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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고, 송영길은 런하고.

정치 2022. 4. 7. 20:2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iHSVQy9xN8

 

 

 

 

1) 송영길 지역구였던 계양구 을이 인천 최고의 민주당 텃밭이긴 한데, 루머가 도는 것처럼 딱히 호남 출신이 많다거나, (부평, 계양 지역에 호남 출신이 많다는 설은 있습니다만, 그런 주장에 대한 딱히 그럴싸한 근거를 본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계가 자주 이기는 지역이라 그런 설이 퍼진 게 아닌가 추정. 기본적으로 인천은 서울보다 호남 출신비율이 낮은 도시입니다.) 뿌리까지 강성한 민주당 콘크리트거나 한 건 아닙니다. 계양을에 속하는 행정동 계산동, 계양동 일대는 도시화가 늦게 된 곳이라 신도시 지역이 넓게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신도시 특유의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데, 마침 지역에 자리잡은 스타 정치인이 송영길이었던 겁니다.

 

 또한 계산동 주민들은 전반적인 성향이 딱히 진취적이지 않고, 좀 보수적인 편입니다. 변화를 딱히 요구하거나 반기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래서 롯데가 주도했던 계양산 개발에 강하게 저항한 편이고, 그게 계양구 특유의 민주당 강세를 만들어낸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건 송영길은 인천발전이나 계양발전에 영 관심이 없었다는 겁니다. 내가 봐 온 그는 인천과 계양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송영길이 계양을 위해 뭔가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하는 계양 주민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계속 뽑아줬는데, 이번에 송영길이 계양을 떠난다 하니 계양 주민들이 좋게 받아들이지 않겠지요.

 

 물론 그렇다 해도 이재명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당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맞불은 놔야 합니다. 빅네임을 전략공천해야 계양 사람들이 그래도 국힘이 신경은 쓰는구나. 라고 생각할 거란 말이지요. 이재명이 출마할 경우 모두가 계양을을 주목할 거고요. 국힘이 이재명한테 일방적으로 지는 모습 보이면 안 좋습니다.

 

 

 

 

 

 

2) 계양을에서 우파 정치인이 당선된 적이 있긴 있습니다. 일단 시작은 꽤 예전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북구 분구 이후 1996년에는 계양구ㆍ강화군 갑/을로 지역구가 나뉘었었습니다. 이땐 아직 현재의 동양지구, 귤현지구 등은 물론 계산택지지구도 준공되지 않았던 시기인데요. 그래서 계양1동을 제외한 계양구 전역이 계양구 갑이었고, 계양1동만 강화군과 묶여 을 지역구가 되었었습니다.

 

 이 때는 신한국당이 을 지역구는 이겼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계양구에 해당하는 갑 지역에서는 국민회의 이기문이 이겼고요.

 

인천광역시 초대 민선시장 최기선

 이 때 계양갑에서 졌던 게 안상수였습니다. 안상수의 정치 데뷔는 낙선이었지요. 그리고 이후 안상수는 1998년에 인천시장에 도전합니다만, 현역이었던 최기선에 패배합니다.

 

 그런데 이기문은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합니다. 그리고 1999년에 이기문의 공백으로 계양갑에서 보궐선거를 치르는데요. 이 때 송영길이 처음 등장합니다만, 안상수가 송영길을 꺾고 이깁니다. 안상수와 송영길의 악연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안상수는 1년간 계양구에서 의원 생활을 합니다. 이때는 계양구ㆍ강화군 갑이라고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실제 이후 안상수의 정치적 홈이 되는 강화군은 갑 지역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2000년 총선에서 계양구는 강화군과 분리되고 갑/을 구분 없이 그냥 계양구지역구였습니다. 여기서 송영길이 안상수를 꺾습니다.  안상수는 1년만에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만, 이후 2002년 지선에 시장으로 출마하여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나왔던 박상은을 꺾고 시장이 됩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1998년에 졌던 최기선을 꺾고 연임까지 하게 되지요.

 

 이후 계양구는 계속 민주당계가 이겼습니다. 다만 한번의 예외가 2010년 재보궐입니다. 이 때 한나라당 이상권이 이겼는데요. 그래서 계양을이 우파도 해볼만한 지역이냐 하면 아닙니다.

 

 2010년 재보궐선거는 2번 있었는데, 이 중 이상권이 이긴 선거는 728일에 있었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는 62일에 있었지요. 그러니까 62일에 선거했는데, 728일에 보궐선거를 한 거였습니다. 이 때 분위기가, 지선하느라 선거 한 번 했는데 두달도 되기 전에 선거를 또 하느냐는 식이었습니다. 지선 끝나자마자 보궐만 몇 지역구 한 거라 별로 선거 분위기가 안 올라왔었습니다. 게다가 재보궐이라 임시공휴일 지정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계양구 을 투표율이 무려 23.17%이었습니다. 네 명중 한 명도 투표를 안 했다는 겁니다. 극단적으로 투표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고령층 투표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우파 후보가 유리해집니다. 이상권이 당선된 이유입니다.

 

 안상수가 승리하던 1999년에도 마찬가지로 재보궐이었습니다. 이때도 투표율은 불과 35.22%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노년층 투표율이 높았기에 안상수가 계양에서 송영길을 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61일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야 재보궐이긴 합니다만, 지방선거일에 같이 합니다. 그러니까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가 이기기 어렵습니다. 12년 전 50대가 이제 60대라서 계양구 노년층도 예전만큼 우파 지지성향이라 가정하기 어렵고요. 임시공휴일이 없는 순수 재보궐은 평소와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선거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3) 유승민은 진작에 수도권에 출마해야했고, 그게 어려웠다면 출마준비라도 했었어야 합니다. 대통령 경선 나가지 말고요. 빌드업 상태를 볼 때 어차피 경선 뚫는 게 불가능했고, 경기지사건 인천시장이건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면 매우 유력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이런 건 운이 따라줘야 됩니다

 축구에서 빌드업이 필요하듯, 정치도 그런 게 필요합니다. 정치적 센스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골킥을 그대로 슈팅해 골을 넣으려 드는 식으로 정치를 보거나 그렇게 하려 듭니다. 그렇지만 그게 의미있는 확률로 되면 축구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발달하지 않았지요.

 

 

 

 

 

 

4) 이정현이 전남지사 출마선언 하면서 장 안 지진 건 실망입니다. 제대로 다칠 정도로 지지지 않더라도, 이정현의 장 지진다는 말은 너무 유명한 허언이 되었기 때문에 해결하고 가야 합니다. 파라핀 손찜질 기계를 추천합니다. 커다란 솥 안에 초음파 가습기와 파라핀 손찜질 기계를 넣고 연출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5) 지방선거철이라 시내를 다니니 곳곳에 지역 정치인들 사진이 걸려있는데요. 좀 문제다 싶었습니다. 국민의힘 정치인들 사진을 보니 영 어려워 보입니다. 일단 빨간색부터 좀 어떻게 합시다.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빨간색으로 당 색을 선정한 이후 별로 잘 된 일이 없습니다. 박근혜가 직접 뛴 2012년 총선 대선은 이겼지만, 그 후 계속 지다가 이번에 겨우 윤석열 대통령 만들었지요. 빨간색은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빨간색은 좌파를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이게 이미지가 분배같은 걸 연상시키는 게 아니고, 과격하고 무식한 노동조합 같은 이미지입니다.

 

 새누리당이 빨간색으로 색깔변경을 할 땐 파격적으로 좌클릭을 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효과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빨강을 쓰는 세월을 길게 가져갈만한 건 아니었습니다.

 

 사진만 보면 민주당 후보들의 사진은 밝고 산뜻해 보입니다. 쿨톤으로 연출을 하지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쓰는 진한 빨강은, 강압적이고 오래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부터 쓰던 색이라 더 그러합니다. 탄핵의 강을 진짜로 건너지 못했다는 인상입니다. 이런 인상은 여성 유권자에게 더 크게 작용할 겁니다.

 

 미래통합당이 선거는 망쳤지만 나는 그 색 변경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미래통합당 핫핑크를 안좋아한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나는 그래도 지금 빨강보다는 그게 좋습니다.

 

 물론 당색을 꼭 핫핑크로 바꾸자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가 있으므로, 당색을 바꿀 수 있는 명분이 생겼습니다.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합니다. 국민의힘 출범하면서 빨강으로 돌아간 건 대실패였다고 봅니다. 빨강으로 보궐 대선 이겼으니까 쭉 가자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라 봅니다. 내 생각엔 레드 디스카운트를 뚫고 이긴 겁니다.

 

 

 

 

 

 

6) 강용석이 국민의힘과 얽혀 언급되는 것만으로 국민의힘에는 불이익이고,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강용석 복당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야, 어차피 가능성이 없었지만 그 와중에 어그로를 끌어댄 서울시당은 정치적으로 숙청해야합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가세연이 한편이 되어 이준석 대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나는 꽤 오래 전부터 가세연이 민주당의 편이라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본래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강용석은 나경원이 당대표가 되었다면 정권교체를 못 했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에서 가세연과 나경원은 한 팀이었지요. 이후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 음해에 앞장서고 있는 건 가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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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쇄창업마 2022.04.07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은 아무래도 실제로 출마하겠지요? 아무리 그래도 송영길을 너무 짐짝 버리듯 폐기하는 것 같지만 저쪽이 언제는 염치를 차렸나 생각해보면 납득은 되네요.

    • 해양장미 2022.04.07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출마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송영길이야 약점이라도 잡힌 게 아닌 이상, 서울 출마는 본인 의지도 있는 것으로 간주해도 되겠지요.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알 바 아니고요.

  2. 성세자생정 2022.04.07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재명이 험지로 뛰어드는 모양새면 민주당이 오세훈에 고민정을 붙인것처럼 일부러 경량급을 붙여서 이기던 지던 웃음벨로 만들어버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일텐데, 아쉽게도 그런 기회를 주지는 않는것 같네요.

    2. 여기서 말씀드렸던건지 윈브님 티스토리에서 말했던건지 약간 가물가물한데, 전 저 빨간 당색은 거의 진박공천만큼이나 당에 안좋은 영향을 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란을 민주당이 선점해서 안되면 초록계통이나 하다못해 노랑으로 가도 저거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좀 전위적으로 남색이나 보라쪽으로 가던가...

    • 해양장미 2022.04.07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질 때 지더라도 진검승부 해보는게 낫습니다. 계양 사람들도, 어느 정당이건 계양에 신경 안써준다고 생각하는 게 있어요. 시장을 둘이나 배출한 지역인데, 안상수 시장시절도 송영길 시장시절도 계양은 챙긴 게 없거든요.

      2. 기억이 없네요. 윈브라이트님 티스토리에서 이야기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진박공천만큼 당에 안좋다는 의견에 현 시점에선 동의합니다. 미통당 때 바꿨는데 국힘되면서 도로빨강당 된 게 지극히 안좋습니다. 국민의당 합당논의가 있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웬만한 다른 색 쓰는 게 빨강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내 돌아다니면서 빨간색 정치인들 사진 보면 매우 험난한 선거를 또 치러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해일처럼 밀려옵니다.

  3. 낯선감정속에 2022.04.07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도시와 민주당 지지자들의 연관은 무엇일까요 호남지역에 생긴 작은신도시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신도시에 사는분이나구도심이든 여기서는분들은 똑같아서요

    • 해양장미 2022.04.0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인천의 경우, 예전부터 도시였던 중심지일수록 국민의힘 지지성향이 강하고 외곽 신도시 지역일수록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구도심 재개발은 별 변수가 아닌 것으로 관측됩니다.

      예외적으로 부촌인 송도국제도시와 연수지구는 꽤 강한 국민의힘 지지성향을 보이곤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90년대 중반 이후에 생긴 신도시는 강한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데, 외환위기가 한 원인이라 추정합니다. 계양구의 중심지인 계산택지지구가 거의 IMF 직후에 입주했는데, 초기 도시 분위기가 대단히 좋지 못했습니다. 이 분위기가 동네의 정치색에 영향을 꽤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대가 좀 다릅니다. 90년대 후반부터 분가한 세대가 신도시 지역에는 많이 살게 되었는데, 인천을 기준으로 하면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세대가 신도시에 분가해 사는 경향이 생겨났고, 그게 동네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종교 영향이 있을텐데, 인천은 개신교도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천주교도는 민주당계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신교도는 구도시나 연수구 쪽에서 더 세가 강하고, 신도시 쪽은 상대적으로 천주교도가 많았습니다.

      그 외 서울 서쪽이나 인접한 부천, 시흥쪽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신도시들은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편인데, 계양구 및 부평구의 신도시는 서울 강서구나 구로구, 부천, 고양시 일산 등과 가까워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4. 블루베리민초 2022.04.07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ㄱ. 개인적으로 당색을 바꾼다면 하늘색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민주당과 색깔이 겹치는 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늘색이 가장 깔끔하더라구요. 하늘색 하니까 바른정당이 생각나는데, 바른정당의 실험은 실패했지만 바른정당을 만들었던 이들이 국민의힘을 결국 이끌어 나가는 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ㄴ. 저는 요새 이수정 교수가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여가부 폐지의 최전선에 서 있는 것을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 욕심에 무리수를 두는 거라기엔 너무 일관성이 있는데다 앞장서서 여러 논객들과 싸우는 걸 보니.. 정말 본인 말대로 아들한테 설득된 건지, 페미니즘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두 눈으로 본 건지, 권력욕이 너무 커서 본인의 신념을 꺾은건지 궁금해지네요. 어떤 거라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2.04.0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ㄱ. 현재 민주당 색이 밝은 파랑이라서, 하늘색 수준이면 겹쳐보일 겁니다. 녹색조 도는 청록색 수준으로 가야 겹친다는 인상이 덜할거고, 청색조가 강해보이면 별로 평가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군소정당이면 상관없는데 2대 주요정당끼리 색깔이 비슷하면 안좋은 소리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ㄴ. 저는 이수정이 범죄를 너무 많이 보고 살아서 흑화된 인물이라 생각했었는데, 요새 보면 흑화에서는 좀 빠져나온 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남성들이 현재 겪는 상황을 이해했고, 그걸 방치하면 상황이 악화될거라는 판단을 뒤늦게 했을수도 있겠지요.

      자리욕심이 우선했다면 이수정이 굳이 국민의힘에 들어올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국민의힘에 온 것도 의외긴 했지요. 저는 그 여자가 디스토피아를 만들 마인드라 생각해서 영 좋지 않게 생각했었으나, 현재 일단 흑화가 덜해진 것으로 보아 국민의힘에 들어온 게 본인 마인드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준 것이 아닌가 기대해 봅니다.

  5. 안녕읭 2022.04.08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표를 향한 전방위적인 압력이 거세지고있습니다 매번 그런 난관을 돌파해왔지만 이렇게 성 비위라는 큰 난관을 헤쳐나갈지 걱정입니다 먹이금지를 실현하던 언론에서도 받아쓰기를 시작하였고.. 과연 타진요와 같은 이 상황을 타계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당대표를 근거없는 음해로 어째볼 수 있다는 전례를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일단은 그런 근거없는 음해에 숟가락 얹으려 드는 당내 인물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겁니다.

  6. minddiver 2022.04.08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 승부처가 경기도인데, 국힘에서 유승민이 나간다 가정했을 때 강용석이 무소속 출마로 어깃장을 놓을것 같습니다. 대응 방법이 딱히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용석의 득표율은 낮을 것이지만 국힘 지지층 내에 태극기 부대 등 유승민의 확고한 비토층이 몇 퍼센트 정도는 있고 이들이 강용석에게 표를 던질 경우 경기도는 상당히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배신자’(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유승민을 강용석이 막았다며 환호하겠죠. 그리고 그 책임을 강용석 복당을 불허한 국민의 힘 지도부와 이준석 대표에게 돌릴 겁니다. 문제점은 확연한데 해결 방안이 딱히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8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용석 신도들은 국민의힘이 버리고 정리하고 가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같이 못 갈 것들입니다.

      강용석이 민주당 프락치라고, 윤석열 정권을 망치려고 작정하고 나선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맞서야 할 것 같은데요.

      정의당이 선전하길 바랍니다.

    • minddiver 2022.04.08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위에서 복당 찬성표도 나온 것 같은데, 그걸 보면 국민의 힘 내에 강용석의 협조자들이 상당히 있는것 같습니다. 누가 찬성했는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만…
      정리해야 될 내부의 적들이 너무 많네요.

    • thefrog 2022.04.08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위에서 몇명이 찬성하고 반대하였는지는 모르지 않나요. 이준석 대표도 상세결과는 모른다는데..

    • 해양장미 2022.04.08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대표의 말을 해석해보자면, (모두가 다 아는) 1명은 복당찬성인 것 같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체로 나머지 5명은 불허했을거라 추정합니다.)

      확실한 그 하나라도 어떻게든 얼른 숙청해야합니다.

  7. 뇌입원 2022.04.08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해양장미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3. 유승민이 딱히 우파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경기지사 자리를 가져가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구 텃밭에서만 정치를 해온 사람이기도 하고 본인의 정치적 감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입니다만, 차기 대통령 자리를 생각한다하더라도 경기지사 출마가 득이 되면 됐지 해가 되지는 않겠지요(물론 4년 후 경선에서 유승민을 밀어줄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5. 당 색 변경은 한나라당 시절인 하늘색이 제일 낫고 그 색을 버린 게 굉장히 아쉬운데, 당색 변경은 당내에서 논의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저는 당원이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차라리 홍보물의 색을 빨/흰/파 조합에서 흰색의 비중을 많이 늘이고, 빨간색은 포인트만 주는 정도의 선에서 빨간색이 주는 부정적인 느낌을 최소화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민주당이 하루빨리 색을 바꿔주길 바랍니다만.

    6. 강용석 복당을 서울시당이 승인했다는 뉴스를 보고 황당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판단을 최고위로 넘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서울시당 선에서 (의지가 있었다면) 컷 할 수도 있었겠지만요.

    어제의 최고의 뉴스는 강용석 복당 불허와 조민 고려대 입학 취소였다고 생각합니다. 조민의 적은 조국임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한심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8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제가 보는 방식에 의하면 유승민은 보수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 온건좌파입니다. 그 정도 포지션이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승민은 저와 스펙트럼이 꽤 다르고, 고집세고 정치적 센스가 심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머리가 나쁘지도 않은 것 같아서 성공을 바라고는 있습니다.

      5. 미통당 때 색 바꾸고, 국민의힘 때 다시 색 바꾼 거 보면 논의 자체는 꽤 있다는 겁니다.

      정당 메인 색깔은 곳곳에 걸린 정치인 사진이나 선거운동에 쓰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흰색 비중을 늘리자고 한다면, 차라리 흰색을 메인 색깔로 하는 게 낫겠습니다.

      6. 서울시당에서 컷해서 망신을 줬어야 합니다. 최고위 올라간 것 자체가 불명예입니다.

      조국은 이 와중에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데, 조국도 감옥 좀 가면 좋겠습니다.

  8. 에멘탈치즈 2022.04.08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1. 혹시 이재명이 인천이나 경기도 보궐에 출마해서 해당 도지사/시장의 런닝메이트로 뛴다면 영향이 있을까요?

    2.강원도지사 선거에 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현재 강원도는 민주당에선 이광재 의원이, 국힘에선 김진태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나오는 상황입니다
    당지지율은 국힘이 더 높지만
    도지사 지지율은 이광재 의원이 잘 나오는 상황이라서
    해양장미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8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약간의 영향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재명이 정권 쥔 상황이 아니라서, 그리 큰 영향일 것 같지 않습니다.

      2. 김진태가 해볼 만은 한 것 같습니다. 인물 경쟁력은 이광재와 김진태가 비슷한 것 같고, 그러면 선거판세가 어떤 식으로 짜여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겁니다. 그건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9. 하림약국 2022.04.0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한가지 수정할 사항이 있는데, 2002년에 안상수는 최기선을 꺾지 않았습니다. 그때 민주당 후보는 이후에 한나라당으로 옮겨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상은씨였습니다. 당시 최기선은 대우자동차로부터 뇌물수수혐의로 기소가 되어 출마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무죄판결 받음). 안상수가 최기선을 꺾은 것은 재선에 도전한 2006년 선거였습니다.

선거는 축제

정치 2022. 3. 7. 18:0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61cXXQiEXE

 

 

 

 

 

 

2) 명백한 부실ㆍ부정선거, 생태탕을 연상시키는 어거지 녹취록, 눈치도 안 보는 해킹,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X메웜의 일원에 작정하고 영업.

 

 이것이 발악이고 추한 몸부림입니다. 거대한 악이 죽기 전에 그 추악하고 피둥피둥한 군체를 비틀어대며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장면을 즐겨야 합니다. 이 몸부림은 그들의 고통이며, 목이 찢어져라 부르짖는 선동은 절규이자 비명입니다.

 

 선거는 축제입니다.

 

 

 

 

2) 이런 선거에서 이겨야 할 쪽이 지면?

 

 민주정에서 선거는 굳이 피흘려 안 싸우고 권력을 얻기 위해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러려면 룰을 지켜야지요. 선은 한참 넘었고. 아직 평화로운 건 투표일이 남아서고.

 

 개표 다 해봤는데 선거 결과가 말도 안 된다? 그럴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다들 잘 알잖아요? 2004년의 우크라이나가 남의 일이 아니지요.

 

 두려워하지 말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자고요. 이기면 무난하게 순리대로 가는 거고, 지면 혁명 가는 거지요.

 

 

 

 

 

 

2) 우리는 이 역사의 단면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기록하고, 후대와 주변에 전달해야 합니다. 민주정은 거저 지켜지지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된 데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장기간 가스라이팅을 당한 국민들이 여러 모로 문제가 많고 의심스러운 친북친중 운동권 정당에 표를 지나치게 몰아준 게 결정적인 의미입니다. 만일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리나라의 국운이 다한다면, 왜 망했는지라도 올바르게 기록하여 후대에 물려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건 잘못에서 배우는 겁니다.

 

 일단은 역사적 순간에 함께합시다. 영광은 대가 없이 생겨나지 않습니다.

 

 

 

 

 

2) 도덕적 올바름과 논리적 올바름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집단이 올바른 결론을 도출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올바르게 움직일 수 있느냐. 이것이 성공한 집단과 실패한 집단을 만들기 마련인데요. 집권당과 지도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선거를 치르면 잘 보이게 됩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보여주는 모습을 관측해보면, 집권할 때 어떻게 할지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이익을 보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윤리적 기준을 결정할 수 있는 권력자가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일 때, 그리고 그런 권력자를 용인하는 민중이 있을 때 그 국가와 사회는 망가집니다.

 

 허물어져가는 나라에 결정타를 먹여 붕괴시키느냐, 아니면 재건하느냐가 달린 선거입니다. 9일이 결전의 날입니다.

 

 

 

 

 

2) 이번 선거는 절대로 클린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예상했던 일이고, 이준석 대표 체제와 윤석열 캠프도 이런 선거를 예측했을 걸로 봅니다.

 

 아마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저들은 패배할 경우 선거를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올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황교안과 가세연이 날뛸텐데, 그건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이겠지요.

 

 선관위의 부정으로 영향받는 표가 1표도 없을 거라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감시체계를 고려할 때, 선관위가 움직일 수 있는 표는 그리 많은 수가 아닙니다. 2012년에 박근혜와 문재인 사이의 표 격차는 108496표였습니다. 이번 선관위는 496표 정도는 부정하게 움직일 수도 있을까요? 어쩌면 1만 표 정도를 부정하게 갈아치울 수도 있을까요? 어쨌든 부정을 저지른 대가는 그 몇 배로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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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03.10 04: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가 축제가 되길 바랬는데 축제가 되었네요. 민주당 결집력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비록 이명박처럼 압도적이지 않고 박근혜의 득표율 또한 넘지 못했지만 그 끝은 그들과 다르길 바라며 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3. 틸팍 2022.03.10 0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심상정 78만 + 허경영 27만이네요
    이재명은 두 사람과 단일화를 했어야 했군요 ㅋㅋ

  4. 크레센도 2022.03.10 0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시간 후에 출근해야 하는데,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지 않고는 잠을 이룰 수가 없어서 밤새웠습니다. 이겼고, 함께 응원해 주신 분들이 있어서 힘든 줄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 국내외 여러 분야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주고 싶을 때 정말 자랑스럽게 이 사이트를 공유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이제 맘 푹놓고 편히 쉬세요.

    • 해양장미 2022.03.10 0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시라도 푹 주무시고 출근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긴장이 풀리니 피로를 느낍니다만, 이제 지선이네요. 기대보다 험난한 대선이 될 것 같으니, 방심없이 다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5. 칠성사이다제로 2022.03.10 0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승리했군요. 진짜 출구조사 뜨고나서 머리가 뜨거워서 소주2병먹고 바로 잠들었습니다. 두자릿수 득표율 격차나, 호남 득표 30% 같은 이준석의 소망이 이루어졌다면, 이준석의 행보에 훨씬 더 힘이 실렸을텐데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배부른 소리겠지요.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렵니다.

  6. 성세자생정 2022.03.10 0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이기긴 이겼네요. 윤석열은 결국 이준석에게 따봉을 보낸 이후로는 흔들리지 않고 힘을 실어준 결실을 거뒀습니다. 그에게 정치인으로서 미덕이 있다면 이런 따거같은 면모겠지요.

    민주당은 이번에 지긴 했지만 패잔병이 되어 산산히 흩어졌다기보다 오히려 엄청난 군세를 과시했으나 전략상 부득이 후퇴하는 상황쯤 될거같습니다. 사실상 현시점에서 콘크리트 크기는 민주당이 국힘보다 1.3배가량은 크다고 봐야될것같고, 국힘의 주된 지지층인 고령층이 서서히 줄어갈 것을 생각하면 좀 암담한 부분입니다. 야권 전체적으로 좀 많이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만약 국힘이 추하게 내분이라도 나면 지선 총선 다음대선 3연타로 얻어맞고 궤멸되는 시나리오도 상당히 가능성있을겁니다.

    이대남은 이번 선거에서 세간의 예상이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는데, 정치적 사회적으로 스스로 존중받고 싶다면 보다 확실한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물론 개중엔 윤석열의 120시간이나 최저임금 발언에 반발해 철저한 이익투표의 관점에서 이재명이나 타 후보를 찍은 이들도 있겠고, 이는 윤석열의 책임이 더 클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신은 존재하며 그는 출구조사였군요.

    • 해양장미 2022.03.10 0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선 쉽게 가지 못하겠네요. 혈투를 또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확실하게 꺾어줘야 하겠습니다.

      인수위 때 잡음 꽤 나올겁니다. 하기에 따라 지선에서 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봄에도 이기고, 여름에도 이겨야 합니다.

      출구조사는... 나온 걸 봤을 때 믿음이 가지 않았었는데, 정말 세상에입니다.

  7. 프마수스 2022.03.10 0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은 밤은 짧지만, 근 몇 년 중 가장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8. 뇌입원 2022.03.10 0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이겼네요. 이긴 걸 보고 마냥 기뻐하기 보다 “5년 후엔 어떻게 이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을 즐기는 것이 지금은 더 중요하겠네요.

  9. minddiver 2022.03.10 0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길이 멉니다..2030 남성들의 투표율과 지지율이 생각보다 너무 낮아서 여가부 폐지와 페미니즘과의 싸움이 상당히 힘들것 같아요. 이준석도 앞으로가 험난할것 같구요. 하지만 저는 이제 개인적 사정 때문에 앞으로 몇년간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가 어려울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앞으로도 잘 싸워 주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쉬운 과제가 아니지요. 그러나 그 어느 때보다도 좋습니다. 이제 스타트 라인에 선 것입니다. 하시려는 일 잘 되시기를.

  10. 익명 2022.03.10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힘들게 이겼습니다. 민주당이 뭉칠 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게 뭉쳐서 마지막까지 물고늘어졌네요.

      이제 지선입니다. 잘해서 대승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할 수 있는 걸 해야겠지요.

  11. 해양장미 2022.03.10 0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선확정입니다.

  12. 둥둥구리 2022.03.10 0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까지 지켜본 보람이 있네요ㅎㅎ
    주무실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장미님도 좋은 새벽되시길 바랍니다.

  13. 킷피스토 2022.03.10 04: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이 좋아서 다행입니다. 모두들 푹 쉬시길

  14. minddiver 2022.03.10 0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드는 의문은 각종 여론조사와 실제 개표결과가 왜 이렇게 다르게 나왔냐 하는 점이네요. 깜깜이 기간 여론조사들도 보면 리얼미터가 3프로정도, 갤럽은 7~8프로 정도 격차를 예상했는데 실제 결과는 1% 차이도 안 났습니다.

    출구조사 발표 때 이준석 표정을 보면 여의도연구소 여조 결과랑도 크게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은데, 여론조사에 대체 어떤 문제들이 있었던 걸까요?

    너무 건조한 말들만 제가 한것 같네요. 일단 정말 기쁜 날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0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난하게 설명할 수 있는 건 딱 하나입니다. '샤이 이재명'

      전 리얼미터처럼 3% 정도 차이로 이길 거라 예상했는데 0.8% 차이라니. 이 선거가 근본적으로 부정선거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0.8%까지 좁혀질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었어요.

    • minddiver 2022.03.10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이준석이 7~8프로 그 이상, 10%까지를 얘기한건 대세론을 만들려는 전략적 멘트였을까요? 여의도연구소에서도 사실은 3% 내외 차이였을까요? 만약 여의도연구소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면 큰 반성과 개혁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mbc poll과 sbs poliscore 추세를 계속 봤어서 2% 정도, 단일화 효과로 차이가 좀더 날 수 있다고 보긴 했었습니다. 솔직히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너무 낙관하고 주변사람들 설득이나 투표독려가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뭔가 불안하다, 불안하다 싶었는데 다행히 이겼네요.

      사실 mbc poll, sbs poliscore를 평균내면 2%정도 차이. 그리고 2030남성층의 투표율이 타 세대들에 비해 낮았던것을 생각해 보면 접전이 된게 이해는 갑니다. 샤이 이재명도 1% 내외로 있었던것 같구요.

    • 성세자생정 2022.03.10 0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여표결집을 감지하고 정의당으로 분산시키려는 전략이었다고 보는데, 그와 별개로 그시점에선 오늘같은 접전을 예상 못한것도 맞을것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연 결과야 저는 모르겠고, 이준석이 10% 차이를 이야기한 건 잠재적인 민주당 지지층을 좌절시켜서 결집을 방해하고 투표포기를 유도하려 했던 전략이었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심상정이 2.37% 받았는데, 블러핑이 없었다면 이보다 득표를 못 받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10% 이긴다는 말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을 덜 했을 수 있는데, 결과적으로 손익이 어찌 나왔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샤이 이재명이 제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다만 저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기본적으로 민주당 지지층보다 사기와 콘크리트성이 낮기 때문에, 자신감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끝까지 이길 수 있다고 믿고 덤빌 필요가 있었습니다.

  15. 동고산성 2022.03.10 0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겼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해뜨겠네요
    호남득표율 참 민망한수준이네요ㅠㅠ

  16. 슬램 이글 2022.03.10 0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결국에는 이렇게 승리하는군요. 바이든 대선승리를 재감상 하는듯한 카타르시스 입니다. 여기도 그렇고 몇몇분들이 생각보다 이대남, 호남득표율이 이준석의 노력에 비해 적었다고 불만을 보이시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이번 선거가 박빙이었던 만큼 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표들 하나하나가 이번 대선을 가르는 중요한 표였으며 그만큼 야당이 노력해서 얻은 귀중한 승표였다 생각합니다.

    또 그런면에서 심상정이 이재명표 가져간거 보면 또한번 미 대선때 트럼프에 실망한 러스트벨트 보수층이 제3당 후보들을 투표해 바이든이 신승한, 승리의 주역이 된 스윙 스테이트들이 생각나고요.

    민심의 풍향계 인천에서 이재명이 이겼지만 윤석열이 당선된걸 봐도 오하이오 이기고도 진 트럼프가 연상됩니다. 정말 2020년대 들어서 기존의 정치문법이 "찢"어지는게 느껴지는군요.

    여러모로 5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제 성인 인생 첫 5년동안 별걸 다 보네요.

    • 해양장미 2022.03.10 0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겼어요. 지난 세월이 참 길었습니다.

      바이든 승리부터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지요. 미국이 먼저 바로잡혔고, 드디어 대한민국도 이제 바로잡히네요.

      진짜 힘들게 이겼습니다.

  17. 1257 2022.03.10 0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당대회 이후론 할건 다 했다고 생각해서 정치얘기는 일절 안 하고 있었는데, 한마디 안 할 수가 없게 됐네요. 내일도 해가 뜨는군요!

  18. 세헤라자드 2022.03.10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이 지겠군요 드디어. 다만 보수정당의 호남전략은 좀 다시 봐야하지 않읕까 싶습니다. 경상도를 차라리 더 돌았으면 1~2시간 더 일찍 자지 않았을까 하는...

    이대남을 타깃으로 한 전략도 바꿔야합나다. 똑똑한 이 대표에게 한번 더 기회가 주어졌으니 잘하겠지요 뭐 ㅎㅎ

    어쨌건 제가 투표권 얻은 이래 최초로 찍은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누립니다. 감격스럽네요

  19. minddiver 2022.03.10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30 특히 2030 남성들의 투표율이 너무 낮은게 솔직히 너무 아쉽고 좀 괘씸하기도 합니다. 19대 대선에서 2030 투표율은 낮지 않았습니다. 20다이하가 75를 넘었고 30대도 70 초중반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전체 투표율이 19대와 비슷한데, 왜 2030 투표율이 60퍼센트대로 주저앉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20대이하 남자들 예상투표율이 62.6 인데 해도해도 너무 낮았습니다. 19대 대선때는 20대이하 남성 투표율이 75를 넘었습니다. 그때보다 12프로 이상 투표율이 추락한 겁니다. 여가부 폐지와 각종 페미정책의 정상화를 윤석열이 내걸었는데도 이들의 투표율은 19대 대선 대비 12프로 이상 추락했습니다. 이 결과를 보고 국힘이 여가부 폐지나 페미정책들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2% 정도 차이난다면, 아마 그 12% 중 25세 이상은 거의 문재인 뽑았던 사람들일 겁니다. 윤석열 뽑기도 싫고, 이재명도 못 뽑겠으니까 투표 안 한 거지요.

      아니면 너무 어려서 아직 선거에 관심이 없거나.

  20. armalitear15 2022.03.10 0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겼군요 다만 20대 남성의 투표율이 너무 저조합니다.
    정치적 무관심자가 너무 많습니다

  21. 미사일샤워 2022.03.10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심상정까지 갈 필요없이 이재명은 허경영과 단일화 했어도 이기는 판이었네요

    민주당을 무지성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나라에 많다니 생각보다 더 험난한 길이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여조의 신뢰성 문제가 대두될 것 같습니다.
    단결력은 저쪽이 더 좋으니 이제 여조결과가 나쁘게 나와도 저쪽은 포기하지 않고 더 결집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0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주무셨습니까. 민주당교의 성장을 이명박근혜시절 방관한 대가를 크게 치르다가, 이제야 겨우 이긴 겁니다.

      드디어 그걸 어떻게 해 볼 기회를 잡게 된 것이지요.

자유와 명예가 걸린 전쟁

정치 2022. 3. 2. 19: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7xai5u_tnk

 

 

 

 

 

2) 이번 선거 윤석열 공보물이 좋네요. 세련되고 친절합니다.

 

 대조적으로 이재명 공보물은 안철수 공보물만도 못합니다.

 

 

 

 

 

 

2) 누군가의 우크라이나 발언 때문에 이번 대선은 세계의 냉엄한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풍채 좋은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우리는 세계에 별로 이런저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상한 후보가 출마하는 일이야 어느 나라건 있지요. 그러나 눈이 찢어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우리는 수치스러움을 견디며 세계인들에게 이런저런 해명을 해야 하게 될 겁니다.

 

 

 

 

 

 

2) 미국은 이번 선거를 주시하고 있고, VOA를 통해 간접적 의사표명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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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민들은 사실 정치를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국민들은 대체로 선거에서 한 가지는 잘 합니다. 질 만한 쪽을 지게 만드는 것.

 

 사람은 권력을 가지고 권위주의적인 분위기가 되면 말도 안 되는 결정을 합니다. 민주정이냐, 군주정이냐는 여기서 중요한 게 아닙니다. 민주정은 절차적 정통성을, 군주정은 혈통적 정통성을 강조하여 권력자가 권위주의적으로 굴지 않아도 권력을 보장받게끔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우리는 권위주의적으로 구는 권력자를 독재자나 폭군이라고 부릅니다.

 

 민주정이 군주정보다 나은 면 중 하나는, 민중은 권위주의적으로 타락하여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 집단을 선거에서 심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겁니다. 선거는 2년에 한 번씩은 하기 때문에, 역사적 관점에서는 권력집단이 타락하여 무능해졌을 때 꽤 빠른 속도로 심판할 수 있게 됩니다.

 

 20203월에 우리는 황교안과 함께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낙연 체제를 응원하던 분들도 계셨겠지요. 그때는 황교안이 질 만한 쪽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이낙연을 지지하던 사람들과 황교안을 응원하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있네요.

 

 

 

 

 

 

2) 대통령이 지지율만 높이는 건 왕정에서 왕이 왕권강화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왕권만 강화하는 왕이 좋은 왕은 아니듯, 지지율만 높이는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합리적 의사판단을 할 수 있느냐입니다. 리더가 탁월한 의사결정을 한다는 신뢰가 있다면, 리더는 불필요하게 권위주의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권위주의는 리더가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없을 때 강화됩니다. 뛰어난 지도자는 명분을 중시하고, 탁월함을 보여주며, 국가와 사회 조직에 충성심이 있는 자들의 고언을 수용하지만, 독재자나 폭군은 정 반대로 행동합니다.

 

 그렇기에 절차적 정당성과 명분을 가볍게 여기는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는 것입니다. 윤핵관들이 윤석열을 돌고래로 만들었을 때, 윤석열의 정당성과 명분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윤석열이 윤핵관을 멀리하고 이준석과 한 차()를 탄 날, 윤석열은 이준석의 능력뿐만이 아니라 이준석이 가졌던 정당성과 명분도 함께 얻어 그것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장동에 떨어진 살찐 남자(Fat Man)’와 같았던 여성가족부 폐지는 이준석이라는 담보가 있었기에 유권자들이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2)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해 바이든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가 이제야 조금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되어 다행입니다.

 

러시아는 뱅크런이 현재진행중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만, 미국에는 시장을 안정화시킬 다양한 수단이 있습니다. 독재자 푸틴은 오판으로 러시아를 불명예와 고난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장이 되었으나, 명예와 영광만큼은 챙기고 있지요.

 

 전쟁은 우크라이나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이번 대선도 총성 없는 전쟁입니다. 어떤 후보는 존재 자체가 불명예고, 어떤 후보는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치를 적출해야합니다. 다행히도 아직은 그 시술에 메스도 성스러운 창(javelin)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합니다.

 

 

 

 

 

 

 

2) 최근 일본에서 쇼군 아베와 총리대신 기시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베가 미국이 일본에 나토식 핵공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인데, 그에 기시다가 발끈하고 반대하며 나선 것입니다.

 

 이 와중에 스가는 자체적인 파벌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기시다는 지지율이 높지 않아 기시다 정권이 오래 가지 않을 확률도 높아보입니다. 스가가 다시 총리 자리를 노린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나는 결국 코로나가 끝나면 쇼군이 본래의 자리를 되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쇼군이 미국의 방해를 뚫고 다시 자리를 찾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쇼군이 본래의 자리를 되찾는다면 그건 미국이 기시다보다 아베의 의견을 우선시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겠지요.

 

 나는 명예를 아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아베와 술 한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원래 지한파였던 아베와 괜히 불편하게 지낼 필요가 없었지요. 야스쿠니야, 도조 히데키나 나가노 오사미처럼 조선독립을 위해 애쓴 양반들도 있는 곳이니까 참배를 하는 걸 내가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일본 식물이라면 반대를 하겠지만, 나는 일본 식물이 아니지요.

 

 한편으로 나는 많은 경우에 일본제국이 어떻게 망했는지를 참조합니다. 그리고 나는 현재의 여당을 일본제국의 정신적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제국은 한 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광활한 정복지를 보유했던, 권역이 엄청나게 넓었던 열강이었습니다. 그건 글로리 K-180에 비유할 수 있겠지요. 일본제국의 육군과 해군이 대립한 건 현재 여당의 분열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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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pp 2022.03.0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가 밉상이 되어서 단일화가 내심 반갑지 않았는데 저쪽이 발광하는 걸 보니 한동안은 안심하고 선거를 지켜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의 후보사퇴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호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당일인쇄)와 본투표(사전인쇄)의 투표용지가 달라져서 투표함 바꿔치기류의 부정선거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부정선거 자체는 터무니없는 음모론에 불과하지만 이걸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의 불안이 조금이라도 희석되어 국힘 지지자들의 사전투표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03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복합적 호재가 생겼지요. 사전투표 이전 주목받는 게 윤석열이 되었고, 부정선거에 대한 불안도 줄어들었고, 예상되는 사전투표율에서 유리했던 이재명 지지층의 사기도 어느 정도 꺾일 수 있어보입니다.

  3. joh1791 2022.03.03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후보가 과반득표 가능할까요?

  4. Palaiologos 2022.03.03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일화로 승기는 굳힌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샤이 이재명, 민주당이 최대5%까지 있을거라봐서 5대5라고 생각 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민주당은 그동안 그들이 만들어온 무형의 자산을 모조리 탕진 했습니다. 윤이 당선 되면 무조건 대규모 시위와 선동을 하겠지요. 하지만 예전만 못할겁니다.

    • 해양장미 2022.03.03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지면 그것은 단순한 대선 패배가 아닙니다. 그들이 5.18부터 40년 동안 쌓아올려온 모든 것의 붕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드디어 운동권의 시대, 유훈정치의 시대가 끝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5. 방성대곡 2022.03.0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안철수의 백기투항으로 마지막 남은 희박한 변수마저 완전히 제거되고 승전을 알리는 나팔이 울려퍼지는거 같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의 절규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게 들리는군요 ㅎㅎ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8635#home
    안철수가 악에 가득차서 윤석열을 향한 저주를 퍼부으면서까지 독자완주를 고집하고 발악을 해대다가 왜 이렇게 하루아침에 꼬리를 말고 죽은 눈동자를 하고 단일화(사퇴 후 지지선언) 판에 끌려나왔는가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해당이슈가 무관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92년도 대선에 김영삼의 정치적 기반인 pk와 중도보수표를 잠식했던 정주영 회장이 선거가 끝나고 나서 아주 지독하게 정치보복을 당한 적이 있었지요. 이준석한테 으르렁 거리며 겁박질 할때 윤석열 주변에 포진한 검찰라인들을 비롯 윤핵관들의 사악한 습성을 익히 보았다시피 뒷편에서 나지막이 안철수에게 속삭였을 모습이 눈에 훤합니다. 단일화를 안해줘서 윤석열이 당선가능성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상황도 아니고 갈수록 보수층이 결집하며 5프로 이내 신승이 유력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객기를 부리긴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일 결전의 날이 다가오네요. 정말 많은 하드트롤러들이 끝까지 발목을 잡아챘지만 모든걸 다 뚫고 결승점이 임박해 있습니다. 꼭 투표해서 저들을 응징해야겠습니다 저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

    • 해양장미 2022.03.03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파토내고 생각해보니까 하루하루 소모되는 돈 부담과 중대재해법으로 처벌받을 두려움, 권력에 의해 보복받을 두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쓰나미처럼 밀려왔겠지요. 어떻게든 살려고 윤핵관들도 계속 매달렸을거고요.

      이제 안철수가 '정몽준'하지 않는 이상 전선은 그어졌습니다. 마왕 토벌을 위한 연합군이 어렵게 결성되었습니다.

  6. 민물장미 2022.03.0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스럽고 민망한 질문입니다만, 대통령 vs 180석이 정면으로 추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쭙습니다. 대통령과 180석중 어느 쪽의 권력이 막강하다고 보시는지요?

  7. 우동닉 2022.03.03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전의 날이 다가옵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옵니다

    보수가 점차적으로 결집하는 추세에서 이준석 앞길의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끊어버릴 기회를 날리게 되어 단일화에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만 이미 성사된 일, 별 수 없지요

    보수가 점차적으로 결집하는 추세에서 이준석 앞길의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끊어버릴 기회를 날리게 되어 단일화에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만 이미 성사된 일, 별 수 없지요

    기왕 단일화를 한 만큼 윤이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한다면 성에 안 찰 거 같습니다

    기왕 단일화를 한 만큼 윤이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한다면 성에 안 찰 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든 단일화를 하였으니 선거일까지는 야권이 한 팀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지요. 압도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단일화를 하였으니 선거일까지는 야권이 한 팀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지요. 압도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8. 칠성사이다제로 2022.03.0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지난 문재인정권 5년, 길고 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이었습니다. 6시 30분쯤 눈이 자동으로 떠져, 무사히 사전투표를 마치고 왔습니다. 이대남의 한표가, 아니 이대남이 대한민국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 드가자~

    • 해양장미 2022.03.04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투표를 마쳤습니다. 나라가 갈라지다 못해 찢어져서 망하느냐, 아니면 희열(喜悅)과 함께 다시 국운을 반석 위에 올리느냐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투표로 결정됩니다.

  9. 겨울밤공기 2022.03.04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 투표 마치고 왔습니다.

    기나긴 5년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절망을

    그들에게 좌절을

    그들에게 고통을

    그들에게 피눈물을

    그들에게 심판을

  10. minddiver 2022.03.04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마쳤습니다. 투표만이 살길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전투표율이 높습니다. 여권 지지층이 야권 지지층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을 걸로 예상되는데, 야권 지지층도 사전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 minddiver 2022.03.04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로 사전투표율이 높은 걸 보면 야권 지지층도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1. 만신전 2022.03.0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하고왔네요.

    제발 국민들이 바른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대선 과정을 보고 아직 대한민국은 망국의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는데, 이 느낌이 온전한 결과로 매듭지어지기를 기원합니다.

  12. MioFa 2022.03.04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열기가 생각보다 훨씬 뜨겁네요. 특히 호남은 본 투표날 되기도 전에 투표율 40% 찍을 기세입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전투표가 유권자에게 매우 편한 제도라, 사전투표하는 게 좋다는 걸 지난 여러 번의 선거로 체득한 사람이 많을 겁니다.

      호남 사람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13. minddiver 2022.03.04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건가요? 지금처럼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출구조사가 발표돼도 판세를 알기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구조사라는게 말 그대로 투표하고 나오는 사람들 대상으로 조사하는거라, 원천적으로 출구조사를 한 날의 조사결과만 알 수 있지요.

      출구조사 결과가 박빙이면 사전투표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긴 할 겁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 지지층이 음모론을 많이 믿고, 민주당 지지층은 대조적으로 COVID-19 때문에 직접투표를 꺼려서 우편투표비율이 민주당에 집중되는 바람에 실개표 초반에 트럼프가 더 선전하는 것처럼 보인 면이 있었지요. 우편투표가 완전히 개표되는데 시일이 상당히 오래 걸렸기 때문인데, 우편투표를 다 개표한 후에는 개표 초반대비 바이든이 좀 더 표 격차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2020년 총선에서는 사전투표 당시 막말논란으로 미통당 지지율이 매우 낮아져 있었기 때문에, 본투표에서는 이겼거나 박빙인데 사전투표에서 격차가 나서 지역구 내 준 곳도 좀 있다고 기억합니다.

    • 우동닉 2022.03.04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조사든 출구조사든 단위가 적은 군구레벨로 가면 적중률이 떨어집니다. 오히려 시나 전국을 단위로 하는 지선이나 대선은 오차범위 내에서 다 맞추더라고요.

      출구조사는 당일 투표하는 사람들로 하지만 업체에서 따로 사전투표자들 성향을 조사해 자체 보정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번 대선이나 재보선도 사전투표율이 높은 편이었는데 출구조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맞췄었죠.

  14. 칠성사이다제로 2022.03.04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마지막 카드로 페미니즘을 꺼냈습니다. 자폭수준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인스티즈와 여성시대, 그리고 내일 더쿠에 이재명의 인증이 올라갈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15. 세헤라자드 2022.03.04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종료 1분 전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달님이 큰집에서 여생 영원히 보내길. 잘난 언론들이 그때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16. 구밀복검 2022.03.04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oHwUGOefSOU

    흥미로운 분석이긴 합니다. 군 자체가 붕괴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완충국을 만들겠다는 초조함에 시달리는 러시아를

    바이든이 제대로 요리해먹은 결과로 남겠네요.

    망가져가는 국내상황에, 승전한다고 쳐도 높은 액수의 점령유지비용을 들이부어야 하는 우크라이나, 서방제재까지 곁들여지면

    러시아의 국가붕괴 사태는 더 빨라질수도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05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6년에 미국은 옐친을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옐친은 푸틴에게 정권을 넘겼고, 사실 푸틴의 장기집권은 미국의 용인 아래 이루어질 수 있었던 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름 전쟁 이후에는 더 이상 미국이 푸틴을 용인하지 않을 뻔 했었으나, 그 이후엔 트럼프가 푸틴을 지지했지요.

      바이든과 젤렌스키의 집권은 복합적으로 푸틴을 압박했습니다. 나는 푸틴을 무능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나, 결과적으로는 역사적인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장기독재라는 게 이렇게 나쁜 겁니다.

  17. 안나3 2022.03.0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기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아 민주당측이 적잖이 당황한듯 합니다. 보수층과 노인층 비율이 높은 양평군이 상위권입니다. 이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18. 틸팍 2022.03.05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끝내고 오니 이재명 지지하는 여초 커뮤니티들이 또 한건 했군요 ㅋㅋ
    못생긴 남자는 1번 찍고 잘생긴 남자는 2번 찍는다는 소위 'n번남' 프레임은 상상도 못했네요;;
    문재인 잘생겨서 뽑았다는 수준보다 이하인데 설마 저러면 20대 남자들이 '1번남' 되고 싶어서
    이재명으로 달려갈거라고 믿는걸까요? 그냥 재미로 저러는거겠죠? 오늘 모든 에타, 블라인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던데 저게 전략이면 좀 충격입니다 ㅋㅋ

    • 해양장미 2022.03.05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술이 반대로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끼리 낄낄대는것에 불과합니다. 그 반작용으로 청년남성들 투표율이 높아지면 좋겠네요.

  19. Palaiologos 2022.03.05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꼭두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기전에 광속으로 투표했습니다.

    뇌썩남의 자기모순적 궤변부터 N번남 드립까지 짐승들의 마지막 절규소리가 저를 흥분시키네요.

    다음 정권 들어서면 여초커뮤란 커뮤는 죄다 뒤집어놔야 할거 같습니다. 국가정화를 위해서 말이죠.

  20. minddiver 2022.03.05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진자 투표에서 직접투표 원칙이 훼손된거 같은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949995

    이거 문제가 보통 심각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준비

정치 2022. 2. 12. 16:3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9ouoVC8YCZQ

 

 

 

 

 

1) 현 시점에서 나는 2020년 바이든 대 트럼프 정도로 현 대선이 기울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도 트럼프가 꽤 선전했듯 이재명도 어쩌면 선전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졌잘싸 이상을 하긴 매우 어려울 걸로 보고, 아예 선전을 못할 확률도 높겠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2016년에 트럼프가 희박한 당선확률을 뚫고 승리한 적이 있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유권자들이 방심해서 윤석열에 표가 결집되지 못하면 집니다.

 

 

 

 

 

2) 본 블로그를 정치블로그로 하게 된 계기는 2012년 대선 이후 문재인과 그를 둘러싼 움직임이 지나치게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문재인의 당선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했었지만 막지 못했으니까 일단 목표는 실패한 거였고, 이후 문재인 정권 내내. 그를 거의 아무도 비판하지 않을 때도 비판해 왔습니다. 그 때부터 본 블로그를 지켜봐주신 분들이 많을 걸로 생각합니다. 이제 문재인 정권도 끝날 때가 되니 참 험난한 세월 넘어왔구나 싶습니다.

 

 

 

 

 

3) 포퓰리즘이자 파시즘의 한 형태인 문재이니즘은 이렇게 일단락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의 본질이 정치인에 구원을 바라는 심리라면, 그러한 사회적 심리현상은 이제 트렌드가 한 번 지나갔고, 다음 유행은 시간이 좀 지나야 다시 돌아올 걸로 간주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향후 이준석에 대한 추종현상이 생겨날 수 있으나, 아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걱정해야 할 다른 게 많은 상황입니다.

 

 

 

 

 

4) 현재의 우선 과제는 대혐오ㆍ반지성ㆍ무논리ㆍ반사회성의 시대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국민의힘 지지층도 심각하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이 반드시 해결해야하지만 해결하기 쉽지 않을 수 있는 건입니다.

 

 보수주의는 태도의 문제인데, 보수성은 반지성주의와 결합하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 어디서나 보수주의자들과 반지성주의는 유감스러울 만큼 자주 함께하곤 합니다. 보수적인 사람들이 사회에서 해줘야 하는 역할이, 그들이 가진 반지성과 무논리 때문에 수행되지 못하곤 하고요.

 

 참으로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 우파는 개신교회와 백신음모론자들에게서도 자유로워지기 어렵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의 극우화를 억제해줄 거라 기대합니다만, 그는 전능하지 않지요. 국민의힘 내에 자유주의자는 아직 한줌이고, 5년 전에 문재인을 지지하였던 리버럴들이 이번에 투표는 어떻게 할지 몰라도 국민의힘에 일정 이상 결합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국 리버럴을 포섭하는 정치집단이 승리합니다. 국민의힘이 선거마다 이기는 정당이 되려면 자유주의자들이 국민의힘에 포섭되어야 합니다.

 

 

 

 

5)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지난 5년간 인본주의적이거나 생태주의적인 가치들이 크게 오염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문화에 심각한 결함이 있는건지,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는 사람과 이념ㆍ가치ㆍ주장을 잘 구분하지 못합니다. 특히 이 현상은 우파에서 두드러지는데, 근본적으로 보수주의는 이념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거라 추측합니다.

 

 어떤 사람이 올바른 말을 하다가 사실은 나쁜 사람인 게 밝혀졌을 경우, 그건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인 거지 과거에 하던 올바른 말이 그릇된 것으로 변하는 건 아닙니다. 올바른 말이 아니었는데 올바른 말로 착각하는 경우는 있어도, 올바른 말 자체는 그대로 남는 겁니다.

 

 문제는 근래 다시 한 번 우파 지지층에서 반지성주의적이고 반사회적인 가치 파괴가 관측된다는 겁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나눠보자면 크게 존대말이 룰이고 비속어가 규제되는 커뮤니티들이 있고, 대조적으로 반말이 룰이고 비속어를 써도 되는 커뮤니티들이 있습니다. 본래 후자는 대략 막장 사이트로 간주되었었고, 디씨, 일베, 펨코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문재인 정권 초기에 모든 정상적으로 보이는커뮤니티에서 문재인에 대한 비판적이거나 반대 의견을 탄압하는 독재가 일어난 반면, 반말하고 욕하는 막장 사이트들은 보다 방종하는 분위기였기도 하고, 본래 일베에 최후의 박근혜 지지자가 모여있었기도 해서 상대적으로 문재인에 대한 비판이 쉬웠다는 데 있습니다.

 

 문재이니즘은 전체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질서정연한 커뮤니티일수록 그에 쉽게 오염되었습니다. 무질서도가 높고 일탈이 쉬운 곳일수록 전체주의에 대한 저항성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전체주의가 해결된다면, 남는 건 반말ㆍ비속어 커뮤니티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일베하던 반사회성 넘치던 문제아들이 지금은 윤석열 지지하고 반페미하면서 멀쩡한 척을 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잠복해 있을 뿐입니다. 정권이 교체되고 나면 고개를 들겠지요.

 

 

 

 

 

6) 내가 이런저런 룰을 빡빡하게 적용하고 있어서, 본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여러 모로 성가시게 굴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친소어 체계로 봐도 친한척에 해당하며, 존비어 체계를 사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언어체계에서는 타자를 존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덕적으로 우리는 모든 타인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본주의입니다. 우리 사회가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천부인권 개념 또한 이에 부합합니다. 나는 무신론자이기에 천부인권론에 동의하지는 않으나, 지성과 자유의지를 가진 모두는 존중받아야 한다는 게 사회적으로 합의된 기본권이라 생각합니다. 비속어를 사용하지 말아달라는 건, 그런 표현이 나오면 누군가는 보자마자 떠나거나 말을 섞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 또한 선택권이 있을 때는 비속어를 많이 사용하는 부류와는 말을 섞지 않습니다.

 

 실제 어휘력이 떨어지거나, 말을 더듬거나 하는 사람들이 비속어를 많이 씁니다. 논리적 표현을 배제하고, 정서적이고 모호한 표현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게 비속어입니다. 논리적으로 말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7) 갱생한 (또는 대역) 윤석열에는 나름대로의 기대가 있습니다. 윤석열은 극우는커녕 우익에도 거리가 꽤 있는 인물이고, 나름대로의 선량함은 가지고 있기에 이명박처럼 차갑거나, 박근혜처럼 모질거나, 문재인처럼 복수심을 가진 그런 식의 정치를 하진 않을 걸로 기대합니다.

 

 지금은 민주당 좌파 페미 종중세력이 보이는 문제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우파의 문제가 일단 무시되고 있습니다만 윤석열의 입당부터 경선, 이준석의 2회에 걸친 런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듯 심각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그동안 쌓아온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시간, 물질적 자원, 인력을 들여서요. 교육, 문화, 인본주의, 사회적 신뢰. 그런 것들을 민주당 세력이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다 말아먹은 게 오늘날입니다.

 

 대조적으로 우파는 그런 걸 애초에 제대로 쌓아올리지 못했고, 그래서 소위 전통적 우파 지지층은 결코 양질이라 할 수 없습니다. 리버럴들이 괜히 민주당 편을 오랜 세월 들었던 게 아닙니다. 풀어야 할 숙제는 많은데 자유주의 우파는 너무 드물고, 공동체주의 우파는 더 드물며, 이미 알트라이트가 다수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8) 민주당의 쇠퇴는 그들이 거짓말쟁이고 내로남불하는 위선자인 게 드러났기에 그리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민주당을 지지하던 리버럴들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선()을 추구하는가?’

 

 국민의힘이 가지는 본질적인 약점이 이것입니다. 보수주의는 원천적으로 어떠한 을 추구하는 이념이 아닙니다. 굳이 보자면 보수주의는 기존 질서, 또는 기존 질서라 믿는 것, 또는 각자가 믿는 근원적 신앙에 대한 추구입니다. 그렇기에 보수주의는 조금만 강경해져도 수구적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우파로 간주되는 정권이 장기집권할 수 있었던 건, 그들이 실제로는 보수주의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지층은 정서적으로 보수주의적일지언정 지배층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개혁적인 우파였단 말이지요.

 

 현재 윤석열이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는, 그 동안 좌파가 망쳐놓은 사회적 불균형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거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이 가진 사고방식이나 관념에는 많은 악이 섞여있습니다. 희박한 도덕 개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자신들이 가진 관념에 의문을 가지지 않습니다. 예전에 사람들이 아무 이유 없이 민주당에 권력을 몰아준 게 아니었습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 전체가 가스라이팅을 당하게 된 데는 그럴 만한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9) 알트라이트는 쉽게 이야기하면 극우에 해당합니다. 관련하여 극우에 대한 설명은 지난 포스트, ‘극우라는 프로파간다와 올바른 정의를 봐주십시오.

 

 현대의 주류 정치철학은 다원성의 인정, 시민적 기본권의 인정은 기본으로 밑바탕에 깔고 시작합니다. 여기서 개인 또는 공동체를 우선하는 정도에 따라 대략 자유주의냐, 공동체주의냐가 나뉘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조적으로 알트라이트는 다원성과 시민적 기본권부터 부정하고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자신들이 방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부르짖곤 하지요. 그러나 누군가가 방종하게 군다면 시민적 자유의 총량은 줄어듭니다.

 

 제대로 된 우파는 보편적 윤리의 수호자이자 정의의 개척자여야만 합니다. 윤석열이 말하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우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우파가 알트라이트의 오염에서 벗어나, 정의로움을 추구하고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할 때 국민의힘은 장기집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공화당이 백악관을 차지함은 물론 상하원을 다 이겼던 시절이 그리 오래 전이 아님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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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만신전 2022.02.12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부인권론이 아니라면 기본권의 근거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 부분은 항상 의문인 부분인데 일단 저는 기본권에 대해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기본권이 지켜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 참기 어려워요. 근데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냥 사람이니까 정도입니다. 천부인권론이나 칸트 정언명령이나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인의도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 한다기 보단 그냥 그렇다 라는걸 좀 체계적으로 말하는게 아닌가 싶구요.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인정받고 존중 받을 때 행복한 것과 같이 장미님도 좋은 글로 많은 사람들의 인정과 존중을 받아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22.02.12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 견해는 사람들 사이의 합의로, 신분에 권리를 부여하자는 것입니다. 즉 '국민'에 권리를 부여할 수 있지요. 합의에 따라 '자연인'에도 권리를 부여할 수 있고요.

      이러한 관점의 차이가 중요한 건, 사람들 사이의 합의로 정해진 권리에는 딱히 따르는 교리상의 의무가 존재하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또한 느슨하게 권리를 설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

      仁은 제가 생각하기에 인류라는 종족이 진화시켜 온 공통(점이 많은)정서라 생각합니다. 그게 인류가 번영하고 성공하는 데 일조했다고 보고요.

  3.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2.12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문재인 정권에 제일 분노하는 이유 중 하나도, 사회가 나누어야 할 공동체의식과 배려, 관용 등의 가치를 무용하게 만들어 버린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되는 정치커뮤니티에서 '분배를 왜 하는지?' 라는 의문을 진지하게 가진 글들을 보면 숨이 턱 막힙니다.
    본인이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인 양 필요이상으로 기세등등했던 대표자가 선두에 나서 철저하게 망해버리는 탓에 그 문제를 거론조차 못하게 되는 현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12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문재인을 이승만, 전두환보다도 나쁘다고 보는데요. 실제 나라의 앞날에 끼친 해악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가치와 질서, 사회적 자산, 공동체의식 같은 걸 광범위하게 붕괴시켜버렸습니다. 이제 우파가 정권을 가져오면 이것들을 다시 만들어나가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할지 난감할정도로 나라꼴이 엉망입니다. 그러나 이 작업에 실패하면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을 겁니다. 반드시 성공해야합니다.

  4. minddiver 2022.02.12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공적인 자유주의 우파 정당의 모델은 외국 포함해서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메르켈의 기민당은 이름에서부터 기독교 색채가 있고 자유주의라고 하긴 좀 애매한것 같고, 미국 민주당은 근래에 들어와서는 좌파 색채가 강해지고 있는것 같구요

    • 해양장미 2022.02.12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샘플이 없어요.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려운 겁니다.

      애초에 1세계 왼쪽 정당들은 어지간해서는 우리나라 더불어민주당처럼 대재앙 레벨이 아니라서 대체로 우파 정당들도 이렇게까지 과제가 많지 않아요. 그나마 과제 많은 입장이라면 올란드 겪은 프랑스 앙 마르슈나 자국 민주당이 궤멸해버린 일본 자민당 정도일까요.

      그런데 앙 마르슈나 자민당을 성공적인 자유우파 정당이라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요. 그래도 그나마 참조할 만한 샘플이라면 앙 마르슈겠습니다.

      그리고 미국 민주당 주류는 언제나 참조할 만 합니다. 워낙 입장이 다르니까 참조할 수 있는 게 제한적입니다만.

    • minddiver 2022.02.12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는 과거 김대중과 노무현을 지지했고 그들의 정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국힘에 많이 끌어들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마침 윤석열이 그런 성향이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좀 많이 들어와 주면 지금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일베들이 활개치는걸 상당히 막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적어도 일베들이 주기적으로 노무현, 김대중을 저질스럽게 비하하는 주장들을 펼치는 데에는 내성이 좀 생기겠죠. 기존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저런 것에 꽤나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비율이 높아서 일베들이 쉽게 내부에서 활개치게 만듭니다.

      그게 일단 우파를 좀더 품격있고 정상적인 이미지로 만들수 있을거 같긴 한데...본문에 있는 대로 김대중, 노무현을 지지했던 리버럴들이 국민의힘에 많이 정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12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리버럴들이 민주당에 붙고, 민주당 지지층이 총결집해버리면 우파가 뭘해도 못이깁니다. 이건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4연패로 증명되었지요.

      아마 이번 대선에서는 그래도 리버럴들 중 제법 다수가 윤석열에 표를 주고, 투표를 포기하거나 안철수, 심상정에 표를 주는 사람들도 꽤 나올겁니다. 그러니까 이길 수 있는 선거인 거고요.

      이번에 이겼다고 정신못차리고 다시 극우화되거나 하면 리버럴들이 떠나서 지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리버럴들을 붙잡아놔야 하고, 그럴 수 있는 정당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 minddiver 2022.02.12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윤석열의 새시대위원회는 심한 잡음 끝에 실패로 끝난 것 같지만, 어쨌거나 구 민주당 인사들을 끌어들이는 창구를 만들어 보려고 했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평가할 부분이 있는걸까요?

    • 해양장미 2022.02.12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시대는 딱히 평가할 것도 없이 어차피 대선 끝나고 나면 귀신같이 기어들어올 부류들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15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Nepel 님은 논쟁을 하자는 걸 넘어 배드매너 댓글 작성을 하였기에 댓글차단조치됩니다.

  5. armalitear15 2022.02.12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과 좌파들의 제일 큰 문제는 사회의 공동체의식 베려 관용을 자기들 프로파간다와 언더도그마로 악용해서
    그쪽을 말 그대로 벌레 보듯이 보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난데 있죠.
    지금은 그들의 언더도그마식 약자팔이 때문에 진짜 약자들보고도 욕을 해버리는 사람들이 대폭 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12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금 이 상황은 완전히 정상이 아닙니다. 빨리 정상화시켜야 하고, 국민의힘은 내부의 비정상들을 반드시 통제해야만 합니다.

      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문제의식을 가지는 사람들이 국민의힘 구성원과 지지층에 일정 이상 비중이 되어야만 합니다.

  6. minddiver 2022.02.12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힘은 앞으로 기독교계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근본주의 기독교가 국민의힘에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크지만, 이미 내부에 깊숙히 들어와서 지분을 많이 차지하고 있으니까 일거에 쳐내거나 선을 긋는건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지지층 중에 기독교 비율도 높구요.

    • 해양장미 2022.02.12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원주의로 가야지요. 천주교도, 불교도 중에도 국민의힘 지지자 많습니다. 이준석부터가 천주교도고요.

      자금과 조직이라는 면에서 그 동안 우파 정당은 개신교도들의 서포트를 과도하게 받아온 면이 있을 겁니다. 대중정당으로 자립해야합니다. 책임당원 숫자가 대폭 늘어난 건 그런 면에서 일단 다행입니다.

  7. 우동닉 2022.02.12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때 대부분의 여조업체들이 유선 절반 이상 넣던 시절, 나홀로 무선 100% 고수해 당시 민주당 지표 가장 좋게 나왔고 실제로 적중까지 시켰던 리서치뷰가 요즘 민주당-친이재명계에게 욕을 먹는 걸 보니 안타깝네요. 대표가 노짱의 행정관인데...

  8. 익명 2022.02.12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토토르1 2022.02.13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써던포스트 면접조사 걱정입니다 ㅋㅋ 문재인 격노가 얼마나반영될지

  10. Palaiologos 2022.02.13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에게 가장 기대하는것이 바로 우파의 철학과 가치를 세우는 겁니다. 죄인들에대한 처벌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대깨윤들은 자유가 뭔지, 우익이 뭔지, 보수의 애티튜드가 뭔지 아예 모릅니다. 심지어 자칭 우파 청년들 조차 말이죠(이건 기성세대의 잘못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준석이 이 국가에 자유의 씨앗을 뿌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2.13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인 처벌은 정치인이나 정치권력이 하는 게 아니지요. 공정한 수사는 검찰과 법원에 맡기고, 정권은 검찰과 법원이 권력에 오염되지 않도록 수질 관리를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치철학과 가치를 세우는 건 정치인이 해야 하는 겁니다. 지금은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이준석밖에 없기 때문에, 이준석이 해야 합니다.

      기성세대 탓은, 그게 맞고 틀리고를 떠나 그런 걸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과거에도 어느 세대의 청년이건 기성세대 탓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미 성인이 되었으면 각자 알아서 잘해야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고요. 청년들도 어차피 시간 좀 지나면 순식간에 기성세대 되는데, 뭔가 학습해서 가치관을 바로세우는 건 청년기에 알아서들 해야하는 일입니다. 전 그렇게 했고요. 저도 제 윗세대한테 딱히 무언가 배운 거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야 기성세대보다 좀 나은 청년세대가 나오는 겁니다. 청년세대가 기성세대 탓하면서 스스로 개선은 게을리하고 있다면 원천적으로 아예 답이 안나옵니다.

  11. 오골오글 2022.02.13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이 앞서 말씀하신 문재인이 대한민국에 끼친 악행과 비슷한 맥락으로,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가져온 사회적 비용도 너무 크다고생각합니다.
    저는 여성인권이나 보호 같은 문제는 신체적 열위를 비롯한 여타 근거를 바탕으로 어느정도는 이야기가 될 지점들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극단적 페미니스트들이 수 년간 매우 폭력적이고 배제적인 방법으로 각종 만행을 저질러온덕에, 대한민국에서는 저를 포함한 대다수가 여성 정책의 여자만 보여도 진절머리가 날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이들은 아마 자신들이 사회에 끼친 엄청난 악영향을 끝내 자각하지못하고 평생 한국 남성들을 탓하며 살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대선을 계기로, 극단주의자들이 날뛰는 사회를 바로잡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 또한 요즘 스멀스멀 알트라이트들의 목소리가 커지는듯한 기분을 느끼고있습니다.
    부디 국민의힘이 앞으로 역량을 잘 발휘하여 일베가 페미를 낳고 페미가 일베를 낳는 끔찍한 사회의 악순환이 끊어지게 만들어 주기를 바랍니다 ㅠ

    • 해양장미 2022.02.13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단적 페미니스트의 코어는 문재인 정권과 한 몸이었고, 매우 핵심적인 정권의 축을 차지하고 폭주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약자라서 극복이 어렵다면, 누구라도 국민이니까 최소한의 도움은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여자는 무조건 혜택을 보고, 남자는 무조건 손해를 보는 차별적 신분제도를 정립하였습니다. 이는 신분제를 철폐한 현대 사회 자체에 대한 역행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자유주의자들이 문화적인 승리를 거두고, 좌파들의 가스라이팅을 비효율적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알트라이트 문제는 꽤 오랜 시간 성장해 왔고, 근래 백신음모론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이 그러하였듯, 알트라이트도 우리 사회의 큰 해악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12. 구밀복검 2022.02.13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경계해야할 것은 아무리 봐도 반지성주의 우파가 다수가 되어가는 현상황이겠지요

    소위 이준석을 지지하는 청년 우파들 사이에서도 문재인에 대한 반감으로 이준석이 만드려는 대한민국의 설계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되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라

    더더욱 무서운 상황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13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나라가 좋은 방향으로 신속하게 개선되어야 이 문제가 덧나지 않고 진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덧날 경우 매우 위험합니다. 그나마 이준석이 등장해서 이 문제가 수습될 가능성이라도 생겼습니다.

  13. 슬램 이글 2022.02.13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 재보궐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글 올려봅니다. 댓글은 안 써도 계속 눈팅은 해오고 있었는데, 작년 말에 비해 요즘은 확실히 장미님 글에서 희망이 느껴지는군요. 고비는 산재하나 하나씩 풀려나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1) 어느덧 해양장미님 블로그를 본지 5년이군요. 박근혜 탄핵 인용 직후, 기존의 우파적 보수주의 가치관과, 제가 교육 받아온 사회계약론과 천부인권 중심의 (물론 학교에서 천부인권의 "천부" 가 "god-given"보다 "natural given for human beings" 라 강조 받았습니다) 자유주의 가치관이 충돌 할때, 딱 좋은 타이밍에 우연히 나무위키에서 장미님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극우나 극좌에 빠지지 않고 오늘날까지 온건성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2)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한창 문재인 정권의 정성기때는 장미님, 윈브님, 유월비상님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문비어천가를 부르는 대포퓰리즘 시대라 어쩌면 자유주의에, 개인주의를 지향하는 것 자체가 철지난 사상에 맹목적인 신앙심을 미련하게 갖는 것인가 싶을때도 있었습니다. 특히 군 입대랑도 곂쳐서 이러한 회의감이 더 극심했죠.

    그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지향하는, 그리고 우리사회가 지켜야할 가치가 무엇인지 재고하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들은, 자유, 인권 그리고 행복추구에 기반하며, 이 본질은 단 한번도 변한적이 없다.

    일제 강점기때도, 나치집권기에도, 군사독재 기간에도, 이러한 가치들이 억압을 받은적이 있을지 언정 한번도 "진리"가 아닌적이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부터 계속 이 기준을 리트머스지 삼아 세상을 보아왔습니다. 이 보편적 진실을 (일종의 커먼센스이겠죠) 통해 세상을 보면 자유, 인권 그리고 행복의 적은 누구인지 명백합니다. 그리고 그 적들은 비단 여당에만 국한되있는게 절대로 아니죠.

    3) 이번 정권과 그 일당들한테 가장 원망스러운 것 중 하나가 그들이 "호소"하던 "선"들 마져 모조리 다 그들의 악명 때문에 연좌제로 악취급 받고 있습니다. 일례로 성소수자 인권이죠. 박원순의 몇 안되는 옳은 일 중 하나가 서울 퀴어 퍼레이드 허가인데요.

    2015년 까지만 하더라도 장미님 예전 글 처럼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었다가 불과 7년도 안되어 나락으로 빠진것 같습니다. 논 바이너리 양성애자로써, 성 소수자들을 박원순과 렏펨 부류들과 동일시 하면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퍼붓는거 보면 정말 어이없고 속상할 따름입니다.

    전 그들이 때깨문이었던 시절부터, 아니 그보다 훨씬 전인 10년 전 부터 문재인의 전설적인 "대선생활백서" 포스터를 보면서 달님과 그의 추종자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고 반대했었는데요. 당시 중학색의 판단력만도 못한 이들이 이제와서 시대정신 코스프레하며 또 다른 혐오의 프레임을 펼치는 것 부터 막는게 윤석열-이준석 콤비의 집권이후 우선과제 중 하나야 할 것입니다.

    4) 이준석의 메인스트림 등판이 우리나라 역사에 갈이 남을 변곡점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 중 하나가 그를 통한 대한민국 정치판 업그레이드라 봅니다.

    일례로 남북통일 주제만 하더라도 제가 중학생떄 디베이트 클럽서만 해도 "북한의 인권유린 체제에서 대한민국에 편입될수 있는 시스템이 뭐가 있는가", "전쟁의 불안성을 가진 작금의 분단이 나은가 아님 내전/체제 전복의 불안성을 가진 연방제가 나은가" 정도의 심도있는 갑론을박이 오고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판은 아직까지도 이준석을 제외하면 "그럼 공산당 하자는거야 이 빨갱아", "아니 그러면 전쟁하자는 거야 이 토왜(???)야" 수준의, 10년전 당시 14살 짜리 "외국"학생들 보다도 낮은 수준의 입씨름이나 하고있죠.

    국민들, 특히 교육열을 통해 "디베이트"를 경험한 젊은세대들은 좌우 구분없이 이런 유치한 구태에 질려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구태를 진압하고 진정한 공정을 이루는게 작금의 시대정신일 겁니다.

    • 익명 2022.02.13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1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잘 지내고 계셨습니까. 완전히 꼬이는 줄 알았는데 기적적으로 잘 풀리고 있는듯하여 참으로 다행입니다.

      - "natural given for human beings" 좋네요. 우리나라도 그리 가르치면 좋을텐데요.

      - 문비어천가 시절은 참 험난한 시기였지요. 앞으로 다시는 그런 시절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년은 극단적인 집단광기의 시대였어요.

      - 위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이 폐허를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속편한 부류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몰라요. 문재인에 돌아선 부류들 중에도 그런 부류가 많습니다.

      - 이준석을 보고도 이준석의 가치를 모르는 이들에게 이준석의 가치를 설명하는 것이 꽤 험난합니다. 보편적 가치를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 사람에 따라 참 어렵구나 생각합니다.

      - 제가 생각하기엔 래디컬 페미니즘이나 문재이니즘은 정신적 전염병입니다. 걸렸다가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불치의 병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나봅니다. 저도 마음같아서는 윤석열 당선되면 중앙정치에 대한 관심은 줄이고 싶은데, 기존 경험들이 있다 보니 아마 그리하지는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14. 복서겸파이터 2022.02.1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여론조사에서 이재명이 다시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안철수가 완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준석 책임론이 또 올라가는 듯 합니다. 마지막까지 안심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13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어깃장놓고 있는 상황에서 이준석을 흔들려는 사람들이 날뛰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

      어차피 안철수는 별 변수 아니라 생각했고, 여조는 이런 정도로 나와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윤석열 지지층이 풀어지면 안 되니까요.

  15. 초록빛나래 2022.02.15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에 기대할게 있다면 가짜자유우파대신 진정한 자유주의 우파로서의 철학의 가치를 현재 20대들에게 전파하는것과 더불어 알트라이트들의 범람을 막을 인물로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지지를 하고있는것이구요. 대선 승리를 한다면 그다음이 더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우리 총장님의 경우에는 당선이 되신다면 김병준을 총리로 쓰면 좋겠습니다. 선거를 할때 전면에 내세울 인물로서는 꽝이지만 행정 면에서는 현 국힘내부에서 그를 빼놓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p.s 살은 좀 빼구요

    • 해양장미 2022.02.15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체중 관리 말고는 잘하니까 크게 걱정 안하는데,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 당선 이후 새시대 부류를 다시 끌어들이려 할 경우 이준석은 윤석열 정권 내부의 우파로 포지셔닝할 수 있고, 그 경우 상황이 어찌 복잡해질지 모를 일입니다.

      알트라이트들이 이준석에 붙는 거야 이미 그러고 있고, 앞으로 이준석이 알트라이트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헤치고 나설 수 있는 상황이 될지 단기적으로는 좀 애매한 면이 있어요.

  16. 복서겸파이터 2022.02.16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794156

    이거 정말 괜찮네요. 광주분들이 부디 이득이 되는 투표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17. 동고산성 2022.02.17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면서 보수당이 광주에서 담론을 만들고 민주당이 맥도 못추리고 도망가는 모습 처음보내요ㅋㅋ

  18. 프마수스 2022.02.1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 한국 인터넷 환경에서 존중과 검열은 분리 될 수 없는가 하는 게 제 오랜 고민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양질의 글 보기가 10년 전과 비교하면 몹시 힘들어졌지요. 양질의 커뮤니티 글이 수익을 내는 콘텐츠화 되어 SNS, 유튜브 등으로 나가버린 영향도 분명 있겠습니다만, 아마 운영진의 게시판 세분화 등으로 운영이 빡빡해진 것과 유저들의 무지성 트집잡기에 이골이 나서 스스로 펜을 꺾은 아마추어 네티즌들도 매우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마이너 취미일수록 그 타격이 커보여요;; 문재인 집권 이후 물려진 재갈이 원래도 강하던 한국의 검열 보다도 훨씬 괴로웠기에 자정 요구에 대한 반작용도 극심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이게 잘 자정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남초 커뮤니티는 디씨식/클리앙식으로 공고히 양분화 되지 않을까 싶네요...제게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를 망친 인물을 꼽으라면 딴지일보의 XX교황과 문재인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까 싶네요.

    6. 근래 들어 표현의 자유란 곧 욕설의 자유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비율이 확 높아졌음을 체감합니다. 제 직감으로는 이게 문제가 될 가능성은 꽤 높아보이는데요...(당장 가장 먼저 체감 되는 것은 익명으로 고민거릴 던져놓을 공간이 없어졌다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이 문제 뿐만 아니라 인터넷 게시판 사업자에 대한 과도한 법적책임 강화, 다음카페익명게시판 작성자 표기로 인해 드러난 광기의 파장도 있습니다만...) 둘은 분명 같지 않은 것 같은데, 제 말주변으로는 이 이야기를 하다보면 항상 표현의 자유는 중요하다는 어중간한 합의로 끝나네요;;

    8.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층이 가진 사고방식이나 관념에는 많은 악이 섞여있습니다. 희박한 도덕 개념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자신들이 가진 관념에 의문을 가지지 않습니다.

    ↑제가 그간 자칭정통보수들의 편을 들기를 본능적으로 꺼려했던 이유를 이처럼 잘 표현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꼰대'라는 표현보다 훨씬 적절하네요.

    별개로 박정희라는 인물에 대한 평을 떠나서, 박정희가 '이 나라 보수의 상징'이 된 것이 참 애석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프레임에 갖혀 왜곡 되는 문제를 떠나서 '보수'라는 단어 뜻도 애매모호해지고, 문재인 정권 이후 '진보'라는 단어에 실망해 너도나도 '진정한 보수'가 되겠단 생각을 갖게 되다보니 나라 전체의 활력을 죽이는 효과도 있지 않나 싶단 말이죠...그리고 진보가 너무 싫어서 이번 기회에 보수 하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이 본받고자 하는 '기존 진정한 보수를 자처하는 지지자들'은 말씀하셨듯 별로 선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국힘은 꼭 보수당에서 탈피해 자유우파당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들 우리나라는 이념과잉 상태라고들 평가 하곤 하는데, 저는 아이러니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오히려 이념이 약한 상태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너무 실용실용 외치던 게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같은 구호가 탄생한 배경 아닌가 싶기도 하고....

    • 해양장미 2022.02.18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대체로 공들여 글 써봐야 보람이 없으니까요. 유튜브로 많이 빠져나갔지요. SNS에서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말거나. 그래도 이해할 사람은 이해한다고 느끼니까요.

      예전에는 도서 출판 노리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것도 도서정가제 개악 이후 망했고요. 도정제라도 제대로 돌려놔야 합니다.

      6. 욕설은 대체로 어휘력의 문제고, 의도한 결과를 불러오지 못합니다. 그저 사용자가 일시적으로 감정을 해소할 수 있을 뿐이지요. 물론 사회생활에서 함부로 욕하다가는 쓸데없이 손해봅니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것 같아요.

      8. 제법 많은 사람들이 도덕이라는 어휘에 대해 부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특히 자칭 우파들에 그런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좌파들 중 도덕을 제멋대로 가져다 붙이는 사람들이 많아 그 반발 때문에 그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도덕을 진짜로 버리면 도저히 용납못할 꼴이 됩니다. 여메웜처럼.

      말씀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념이 없습니다. 가진 건 이념이 아니고 진영논리, 파벌의식이지요. 이념을 가질 만큼 무언가 철학같은 걸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 자체가 극소수입니다.

  19. episto 2022.02.19 0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불어민주당에서 추경안을 단독 의결했는데, 이에 대한 반응이 어떨까요? 정권교체로 향하는 길에 마지막 암초가 될까 걱정입니다

  20. 닉넴짓기어렵당 2022.02.20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늦게 봤는데,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래는 바램 혹은 최상의 시나리오와 최악의 시나리오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곳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합니다. 우파의 장기집권은 힘들지 않을까, 예측합니다.

    본문대로 윤석열에게도 많은 문제점이 내제되어 있어서 표를 주는 게 겁이 납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는 미래에 속으로 정부에 대한 많은 비판을 하는 저 자신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22.02.20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민주당은 현재 답이 아예 없어서, 인적 구성이 완전히 바뀌거나 다른 당으로 대체되어야지, 현재의 민주당 구성이 다시 권력을 쥐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윤석열은 이번에 가급적 많은 표 차이로 이기는 게 좋습니다. 현재 이준석이 전면에 나선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 크게 이길수록 앞날이 개선되기 쉬워집니다.

  21. 칠성사이다제로 2022.02.21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화가 곧 기축통화가 된다는데요...? 우리나라 어쩌면 선진국일지도?

    • 해양장미 2022.02.21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돈이 만약 준기축통화가 된다면 그 순간부터 우리나라 경제구조는 일본화됩니다. 약한 통화가 강한 통화가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이재명과 그 지지층은 제대로 알지 못할 겁니다. 어차피 별로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별개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은 맞습니다.

두 개의 별과 인공위성

정치 2022. 1. 2. 03:35 Posted by 해양장미

 

1. 이번 대선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두 개의 별이 고인 물들의 모든 설계를 이지러뜨린 판입니다.

 

 그리고 탄생한 별을 대하는 양당의 태도 때문에 현재의 대선판세가 되어 있습니다.

 

 

 

 

 

2. 이준석은 몇 번이고 이야기해왔듯, 노무현 이후 대한민국 정치판에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 스스로 빛나는 항성입니다.

 

 그는 자유주의라는 가치를 말하고, 기존 정치판의 변혁을 시도합니다. 그러니까 꽤 많은 인물들에게 이준석은 반드시 꺾어야 할 적이 되어있습니다. 민주당 비주류와 극우의 끔찍한 혼종, 윤석열 일당이 왜 이준석을 그토록 적대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혼종에게 윤석열은 자신들이 권력을 쥐기 위한 빅사이즈 바지고, 혼종에게 이준석은 더 크게 내버려두면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릴 용입니다.

 

 

 

 

3. 이준석이 노무현 이후 정치판에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이라면, 이재명은 노무현 이후 등장한 대선후보 중 최고의 정치재능을 지닌 인물이자, 이명박 이후 최초로 등장한 지자체장을 기반으로, 후광 없이 대통령 후보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이재명을 진정한 별이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핵융합을 하는 준항성체, 갈색왜성 정도는 되어 보인단 말이지요.

 

 그런 이재명에 맞서려면 당연히 이준석이 필요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당대표 패싱 입당 시점부터, 윤석열은 지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윤석열은 별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별을 흉내 내기 위해 날린 인공위성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문재인의 작품인지, 추미애의 작품인지, 아니면 김한길의 작품인지. 어쩌면 정동영의 작품인지. 그건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4.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홍준표 - 이재명 - 이낙연 - 윤석열 순이었습니다. 윤석열은 적어도 8월부터는 이재명을 이길 확률이 거의 없었습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면서도 경선 과정에서 끝까지 윤석열을 지지한 자들은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경선 과정을 지켜본 선량한 상식인이라면 누구라도 윤석열을 지지하지 못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들이 대한민국에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는 날이 오긴 올까요.

 

 

 

 

 

 

5.

 

5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이재명

 

 

 

아마도 5개월 후의 이재명

 

 

 

 

 

6. 좌파와 민주당에게 노조와 시민단체가 있다면, 우파와 국민의힘에게는 개신교회가 있습니다. 둘 다 조직을 제공해주지만, 대외 이미지가 나쁘기도 하지요.

 

 그런데 COVID-19 판데믹을 겪으면서 교회로 인한 해악이 너무나도 큽니다. 해외에서부터 바이러스를 들여와 퍼뜨리는 것은 물론, 백신음모론까지 퍼뜨리고 있지요. 얼마나 교회가 제멋대로고 민폐를 끼치는지, 코로나 거치면서 사람들이 아주 뼛속 깊이 깨달았습니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은 인천 미추홀구의 숭의교회를 통해 들어왔기에 더더욱 여론이 나빠졌습니다.

 

 정치적으로 교회 세력은 황교안을 차기대선후보로 밀었고, 트럼프를 지지했고, 부정선거론을 주장했고, 윤석열을 밀어 후보로 만들었고, 백신음모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을 싫어하고요. 이준석은 가톨릭 교도입니다.

 

 

 

 

 

7. 요새 펜타닐이 많이 나돈다지요.

 

 우리나라도 마약에 찌든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마약을 쉽게 볼 수 있듯, 결국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갈 겁니다.

 

 마약 뒤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약의 옆에는 페미니스트가 있습니다. 마약과 페미니즘은 공생 관계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청년들을 연애하지 못하게 만들면, 그 청년들은 나중에 마약을 접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인터넷과 메신저를 검열하면, 청년들은 토르와 텔레그램을 더 사용하게 됩니다. 토르와 텔레그램은, 그리고 비트코인은 마약을 접하기 쉽게 합니다. 성인물은 검열하고 매춘부는 지원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약을 빨던 히피의 후예가 SJW가 되어 래디컬 페미니즘을 무지성으로 밀어붙인 게, 괜히 그럴까 싶습니다.

 

 나는 자유주의자입니다. 그러니까 중독성이 약한 약은 허용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헤로인 이상으로 강한 약은 사람이 스스로의 의지로 어떻게 조절할 수가 없는 약입니다. 쾌락을 위해 약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헤로인 이상으로 강한 것들은 약이 아니라 독입니다.

 

 

 

 

 

8. 술은 보편적인 음료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꽤 중독성도 있고 해악도 무시못할 수준이지요. 실제 꽤 다수가 술로 죽습니다. 술먹고 운전하다 사람 죽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술은 마시고 살아야지요. 같은 논리로 약도 하고 살 수 있는건데요.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은 좀 지나칩니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사람이 알콜중독으로 보이면 어쩝니까. 선거운동이랍시고 하고 다니는 말 보면 도저히 사람이 제정신으로 할 수 없는 발언 같습니다. 술을 마셔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 아닌가 싶고요. 매번 늦는 것도 술 마시다가 늦는 것 같고요. 살찐 것도 술 마셔서 살 찐 거 아닌가 모르겠고. 계란말이 잘하는 것도 그거 술안주로 해먹다가 잘하게 된 거 아닌가 싶은 수준입니다.

 

 

 

 

 

9.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COVID-19 및 트럼프의 방만한 경제정책으로 인한 난국을 수습하느라 어려워하고 있지만, 나는 곧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장기적인 포석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선거는 민주당에게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나는 현재 바이든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한 변수가 없다면, 바이든은 재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든을 지나치게 낮잡아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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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월하늘 2022.01.02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소비에트마치는 위험한것같습니다 제안의 무언가가 자꾸 끓어오르네요..

  2. 오시로 2022.01.02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해양장미님
    4. 새해에는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을 지지한 역대급 트롤러 들이 제가 겪었던 고통 및 스트레스보다 더 심한 고통에 시달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국수홍과 역선택 프레임으로 홍준표 낙선에 기여한 0등 공신인 티비조선과 하태경 등이 최근 윤석열을 앞장서서 비판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윤들의 고통과 절규 속에 축제를 벌이는 두번의 선거이길 바랍니다.

      윤석열 민 대죄인들은, 그저 일단 접시물에 머리를 박고 있으라고 하고 싶은데요. 버스는 떠났고, 죄악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3.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2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칭 정치 고관심층들은 보통의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며 '나는 너희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있어'라는 사고방식이 머릿속 뿐 아니라 가슴깊이 박혀 있는 듯 합니다.
    국민들의 판단이 오히려 종합보편적일 수 있다는걸 그들은 정말로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알면서도 무시하는걸까요. 이러나 저러나 참 개탄스럽습니다. 국민들의 판단이 잘됐고 못됐고를 차치하더라도 결국 국민이 결과를 좌지우지 하는건데 말이죠.
    제가 몇년 전부터 괜찮다 느꼈던 리스트가 오세훈, 유승민, 남경필, 이정현정도였는데요, 얼마나 막장 정당이면 몇년 사이에 이 리스트에 추가된게 홍준표랑 이준석 꼴랑 둘 뿐입니다. 나머지는 뒷골이 땡길 정도로 막말이나 일삼고 사리사욕 채우기 바쁜 이미지밖에 없어요.그마저도 남경필은 '홍정욱' 해버렸고 이정현은 공주님 곁을 끝까지 지키다 산화해버렸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으나, 어쨌든 정치인으로서의 제1의 덕목은 다수의 국민에게 인정받을 자질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덕이든, 인이든, 능력이든 무엇이라도 밝게 빛날 수 있는 요소가 하나라도 있어야 별이 될 수 있겠죠. 심지어 지금 그렇게 주구장창 동네북 취급을 받는 문재인도 대외적 이미지가 '나름' 괜찮았기에 별이 될 기회를 두번이나 마주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엔 국민의힘에서 별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 몇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 생각했는데 어쩌다 능력도, 신념도 없는 마리오네트 하나가 기어들어와 당과 국가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과연 마리오네트를 움직였던 사람과 그 마리오네트의 움직임에 열광했던 사람들은 지금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1.02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은 오만해보이거나 우스워보이면 안 됩니다. 정치 고관심층은 특정 정치인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시야를 좁히면 많은 걸 볼 수 없게 됩니다.

      이정현은 저도 좀 아까운데 말했던대로 손에 장 지지고, 그냥 손 하나 포기하고 정치 다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유승민을 좋아하지 않으나, 유승민이 본선에 나왔으면 이재명을 이길 수도 있었을 겁니다. 물론 이재명의 정치적 자질은 유승민과는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지만, 그정도로 국민의힘에게는 유리한 판이었습니다.

      그걸 기어코 걷어차는 윤석열을 보고있자면, 진정으로 못하는 플레이어는 고의트롤링 중인지 그냥 못하는건지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비트 코인 2022.01.02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새해 인사와 올해의 유익한 포스트들에 선 감사 드립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이준석이 선대위에서 다시 나간 이후로 희망을 완전히 놔버려서 요즘은 정치 관련 뉴스를 안 보는게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일이다 싶네요 대선 후보라는 사람이 패거리 모아서 술만 마시고 토론은 피해 다니고 하지 말라는 공약만 골라 하고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바이든의 인기가 많이 낮은 편인게 오히려 저에게 더 걱정인데 분명 몇가지 실책이 있긴 했지만 지금 이 시기의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높지 않은건 당연한 일인듯해서 중간 선거까지만 이 추세가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네요 솔직히 제가 바이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샌더스나 트럼프과 비교해보면 구세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더 나은 삶을 일구어나가기 위함일텐데 괜히 스트레스만 받는다면 관심을 끊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바이든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하나하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록 중간선거에서 밀릴지언정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Palaiologos 2022.01.02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엄청 무섭긴 한가 봅니다. 온갖 수를 동원해서 담그려고 하네요.

    한국처럼 세속적인 국가도 종교단체의 부정적 영향력이 이렇게나 큰데 중동지역은 얼마나 심할지 상상도 안갑니다. 여담입니다만, 개신교 페미도 나라에 엄청난 해악이지요. 래디컬이 원체 막장이라 가려지는 감은 있지만요.

    마약의 심각성을 이재명 정권기에 일반인들도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유학 갔다온 상류층 자녀들, 스폰녀, 코인졸부등 퍼질대로 퍼진 상황입니다. 미국처럼 청소년들이 뒷골목에서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사회가 코앞 까지 왔습니다.

    민주당도 적당히 견제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PC좌파세력도 원체 암적인 존재들이라서 말이죠. 그렇다고 바이든이 무너져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반대쪽에서는 트럼프가 있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1.02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판에 발을 담그고 있는 다수에게 이준석은 정말 무서울 수밖에 없는 사람이지요. 어떤 정치인들에게 이준석은 자신의 정치인생 전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개신교 페미라면 YWCA가 있는데, 요샌 순한 맛 취급받지만 90년대에는 악의 축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악의 축으로 취급받는 페미는 대략 90년대에는 YWCA, 00년대부터 14년까지는 여성부, 15년부터는 여성부+여메웜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찰력이 급격하게 약해지고 있으니까 조만간 완전한 무법지대가 곳곳에 생겨도 이상할 건 없겠지요.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합니다.

      미국 민주당은 그나마 바이든같은 주류가 당내의 찐좌파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집권했을 때 민주당 좌파는 오히려 부흥했었지요. 알트라이트와 SJW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6. 만신전 2022.01.0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당선 된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걱정스럽지만 선거에선 정말 강해보입니다. 진짜 정치재능이라는게 따로 있나봅니다.

    너무 오랜 기간 마약 청정국으로 있어서 그만큼 제도가 취약한 것 같은데 정부에선 아직도 마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더 악화될 것 같네요.
    가사에서 마약하는거 티내는 힙합쟁이들은 다 조사한번 해봐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재명은 제가 처음 봤을 때부터 정치적 재능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위험하기도 했지만.

      정치적 재능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안철수와는 줄곧 대조적이었지요.

      마약은 이미 잡을 수 있는 선을 꽤 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버닝썬만 생각해봐도. 이미 상류층에 많이 퍼졌을 겁니다. 그리고 정부는, 저는 이 정부가 마약을 잡을 생각이라거나 진지한 태도 같은 게 애초에 없었다고 판단합니다.

  7. minddiver 2022.01.0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곁가지로 새는 얘기일 수 있는데, 허용할 수 있는 마약의 기준을 '헤로인'으로 잡으신 이유가 있으신 건가요?

    저도 중독성이 약한 약은 허용하자는 입장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과 담배가 나름 꽤 센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되서요. 담배보다 현저하게 중독성이 세고 술보다 현저하게 몸에 더 대미지를 주는 약은 대략 헤로인부터입니다. 그리고 헤로인부터는 그걸 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게 되지요.

      헤로인보다 약한 건 허용하자는 의견이라기보다는, 인생을 비참하게 끝내고 싶지 않으면 헤로인부터는 절대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이야기로 봐주십시오.

  8. 둥둥구리 2022.01.02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신교 세력 문단을 보면서 새삼 생각한건데 종교인들(꼭 개신교인이 아니더라도)이 비종교인보다 높은 확률로 음모론을 믿거나 이상한 정치적 도그마나 대깨성향을 가지는 건 당연한 귀결 같기도 합니다. 사실 종교란게 과학적이고 이성적 근거 없이 그냥 믿고 의지하는 행위의 끝판왕이자 그 자체이니 같은 맥락 아닐까하네요.

    물론 확률의 차이 문제고 다 그렇단 말은 아님을 강조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저하게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할수록 종교 가지기 어렵지요. 적어도 종교는 논리적으로는 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증명불가한 것을 믿는 게 종교의 본질이지요.

      대체로 사람들은 크건작건 어느 정도 증명불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하는 편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그걸 줄여나갈 수 있을수록 더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9. 파란창공 2022.01.02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 자칭 동양철학자가 자신의 SNS에 이준석을 비판(이라기보다는 비난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하면서 이런 글을 남겼더군요.

    "실업계간 친구가 있기나할까. 산재위협속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기나할까. 만기전역한 친구도 얼마없을거 같은디 이씨가 너희들 아픔과 고충을 헤아리고 대변하는 정치??? 기가 맥히네 진짜"

    정작 저 분은 상류층이 많이 진학하는 모 전국 단위 명문고를 졸업하고, 로스쿨 나와서 부정선거 어쩌고 하시는 분을 재작년 총선에서 지지하셨던 건 전혀 사과하시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모순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철학 어쩌고 하는게 참 가소로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저 사람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밑바닥 인생'을 안 겪어본 사람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서민층이나 극빈층 중에서는 간간히 보입니다. 전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가 출세한 후에, 자신이 올라온 사다리를 걷어차는 만행을 저지르는 정치인들을 여럿 봐왔기에 꼭 그런 사람들같은 인생을 겪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밀어줘야 한다는 말에 별로 공감하지 않는데, 이런 생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개신교회는 그래도 구한 말~한국전쟁 직후까지는 나름 긍정적인 사회사업을 여러 분야(특히 교육, 의료 등)에서 했었다고 보는데, 지금은 저렇게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된 것이 참 의아합니다. 개신교계의 이미지가 저렇게 나락으로 떨어진 시발점은 언제였을까요?

    -마약이 2030에서 저렇게 암암리에 퍼져가는데, 저게 10대들에게도 본격적으로 퍼지면 교육현장에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스쿨미투 남발 논란, 교단의 여초화 때문에 학폭 문제, 교권 침해 등에도 교사들이 제대로 손을 못쓰는 판인데 말이죠. 특히 학폭같은 경우에서는, 가해자들의 금품 갈취 정도 심화나 흡입 강요 같은 문제도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바이든은 아프간 철군 타이밍을 잘못 잡은게 큰 실수였다고 봅니다. 탈레반이 군사를 움직이기 힘든 겨울철에 철수를 했으면 그나마 타격이 덜했을 텐데요.

    • 해양장미 2022.01.0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의사가 아픈 사람 고친다고 할 때 그 아픔을 겪어봐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병이나 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건 기술적인 문제지요.

      - 지금도 사회에서 개신교회가 하는 긍정적인 역할이 의외로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도 원래 많았지요. 그냥 시작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10대들한테도 이미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애들을 나쁜 동네에서 키우면 좋지 않습니다.

      - 이미지가 문제지, 아프간에서 철군을 늦게 하면 늦게 할수록 미군은 더 죽고, 재정적인 소모도 더 컸을 겁니다.

    • 둥둥구리 2022.01.02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이준석도 하버드 다닐 때 디른 금수저들이 놀러다닐 때 혼자 방학 내내 컴퓨터 수리 알바하느라 바빴다는데 그가 엘리트 중 엘리트긴 하지만 또 금수저 귀족도 아니라 그 동양철학자(?)분이 하는 비판은 좀 핀트가 엇나간 것 같습니다

    • 파란창공 2022.01.02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분이 어떤 분인지 실명을 알려드리자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가 2020년 총선 때 지지했다는 인물은 부정선거론자(당시는 부정선거 코인을 물기 전이었습니다만) 중 하나인 김소연이고요.

      http://road3.kr/?p=29764&cat=149
      (당시 지지선언문입니다.)
      예전에 다른 분이 이 블로그에 한번 이분에 관한 이야기를 올려주신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가 이준석을 비판한 원글은 다음 링크에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hiyangji/posts/442628097581043

      한편으로는 그가 이준석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김소연과 저 정도로 친한게 저런 생각을 갖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밀글로만 남길려다가, 어차피 여기서 한 번 정도는 언급된 인물이고 하니 전체공개 댓글로 돌리겠습니다.)

  10. 오호홍조아영 2022.01.02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패널들이 하나같이 이준석 정치생명 끝났다 이러고 떠들던데 이분들이 지난 대선 이후 뭔갈 맞은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신빙성이 안가네요.

    저는 정치인이 스스로 가진 아젠다를 잃어버렸을 때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보거든요. 이재명이 그렇게 공격 받고도 살아남은 이유를, 이낙연이 차세대 리더에서 이명박 박근혜 사면 하나로 나락 간 이유가 여기서 나왔죠.

    대한민국 정치인은 연예인보다 도덕적 허들이 낮기도 하구요.

    국힘 선대위가 벌인 가장 큰 실책은 이준석에만 너무 견제한 탓인 거 같아요.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적이니 뭘 해도 이길 거 같으니까 일단 개혁하려는 이준석부터 담그자! 해서 이재명보다 이준석 담그기에 열중했죠. 그래서 역으로 이재명의 단점이 가려졌고 그나마 남은 것들도 국힘의 무능에 알리바바와 66인의 의원들과 함께 침몰했죠.

    그리고 이준석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조언 정확히 반대로 갔으니 별 수 있나요. 요즘 여러 커뮤에서 이준석 영향력이 지지율에 크다 안크다로 싸움중인데 저는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이준석이 나갔기 때문에 떨어진게 아니라

    이준석의 조언을 듣고 명백히 반대로 갔기 때문에 떨어진 거라고 보거든요. 영향력 여부는 무의미하죠. 마치 공부 잘한 애한테 조언 들어놓고 반대로 가놓고 걔 때문에 떨어졌네 아니네 왈가왈부 하는 것처럼.

    • 해양장미 2022.01.02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일당은 이재명보다 이준석이 더 무서운 겁니다. 이재명보다 이준석을 더 이해하기 힘들 거고요.

      이준석의 정치생명을 끊으려면 이준석이 정치에 질려서 정치를 스스로 그만두게 만들거나, 아니면 인간 이준석을 진짜로 죽여야 합니다.

      일단 현재의 전략은 이준석이 정치에 질리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성공한다면 모를까, 실패한다면 제 무덤파는 행위가 될 겁니다.

  11. eliface 2022.01.02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인상깊게 느꼈던 점은 '주류 정치인&정치평론계와 일반 대중의 현실인식이 이렇게 괴리가 큰 시절이 있었나?'라는 것인데, 결국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인터넷을 자연스레 접하며 자라난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이 이런 상황을 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무현이 김영삼 들이받고 부산 가서 낙선할 때에도 다들 나중에 어떻게 정치하려고 저러냐, 했는데 이준석에게 너는 앞으로 선출직은 절대 못할거라고 윽박지르는 그쪽 패거리들이나 대깨윤을 보니 데자뷰가 느껴지더군요.

    - 예전에 메이웨더 삼촌이 내 조카는 너네가 열 살, 스무 살 때 하던 걸 세 살, 네 살 때 했다고 인터뷰한 걸 본 적이 있는데, 요즘 보니 새삼 정치인이건 스포츠 스타이건 나이가 어린 게 깡패란 걸 느끼게 됩니다.

    - 요즘 들어 진성 대깨윤뿐만 아니라 현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윤석열에게 완전히 미련 못 버린 사람의 정치 관련 통찰은 앞으로 그냥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윤석열이 보여준 자질없음이 임계점을 넘긴 것은 페미들 영입하기 한~참 전부터인데, 그것도 모자라 페미들까지 대거 영입하며 확인사살까지 한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어리석거나 고집이 세서 자기가 틀린 걸 인정 못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 윤석열이 너무 상식을 초월한 인물이라 그전에는 '저런 건 일부러 하려고 해도 못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진짜로 일부러 하는 것 같다는 의심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멍청한 행동은 원래 윤석열이 그런 인물이니까 일종의 부산물로서 나오는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2.01.02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민주당 쪽은 그럭저럭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쪽이 예전부터 그랬듯 완전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뿐이지요. 괜히 지고 지고 또 지고 그리고도 또 지는 게 아닙니다.

      - 이준석이 그저 명함만 당대표라면 이렇게 대선 판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습니까. 알면서 헛소리 하거나 머리가 진짜로 나빠서 상황파악을 못하는 거지요.

      - 어린 나이에 나이보다 특별해지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기대만 못해지는 경우도 많고요.

      - 누군가가 정치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이번 윤석열 관련해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세상에는 분명한 사실과 증거를 눈앞에 보여줘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지요.

      - 일부러 그러는 것이건, 멍청해서 그러는 것이건 분명한 것은 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인이라는 겁니다. 일부러 한다고 쳐도 그렇게까지 하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일부러가 아니라면 뭐라 형용해야 할지 바로 떠오르는 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12. 미사일샤워 2022.01.03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당 경선이후 돌아가는 꼴을 보면 사실 윤이 워낙 상상을 초월하는 상대라서 그렇지 이재명도 경쟁력 있는 후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국힘 경선 4강 후보중 윤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이재명을 이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정권심판이 우세한 구도이기는 하지만 이재명 자체도 당심이 민심을 이기고 당선된 후보니까요.

    이쪽도 그렇지만 저쪽도 낙이 경선을 뚫었다면 그 대단한 윤을 상대로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할 일도 없었겠지요...

    그냥 윤과 이재명의 대결이 된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비극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의 경쟁력은 문재인 정권에 의해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낙연이 나섰다 해도 이재명보다 그리 높은 경쟁력을 가졌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대장동 사건 때문에 3차에서 이낙연이 크게 앞섰을 뿐, 그 사건 이전에는 이재명이 압도적이었고요. 민주당 당심이 지지하는 후보가 이낙연이었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2.01.03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저쪽당 후보고 사실 누구든 윤을 이기는 것 정도는 문제가 없어서 의미있는 이야긴가 싶지만...

      사생활 문제와 대형 게이트 연루, 그리고 우클릭을 통한 중도층 확대 측면에서 봤을때는 확실히 이낙연이 경쟁력있는 후보가 아닐까요?

      여당 지지층에는 상관 없겠지만 대선을 이기기 위해 필수적으로 공략해야되는 중도층 입장에서 이재명 찍기에 망설여지는 것이 조폭 이미지와 극좌 정책때문이니까요.

      최종여론조사라고 무시할 수는 없는게 윤도 사실 경선과정을 거칠수록 본모습이 나와서 그런거니 최종 여론조사가 가장 엑츄얼한 민심이 아닐까요? 대장동은 진짜 큰 리스크가 맞기도 하고요

      당심도 이해찬이랑 송영길 그리고 김어준이 이재명에 선 순간부터 이재명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민주당 당원들은 어차피 민주집중제의 단말생물에 불과하니 결국 실세들이 어디에 줄서는가가 당심이라고 보고요

    • 해양장미 2022.01.0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의 단점은 정치인으로 자질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낙연도 클린한 정치인으로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의혹이 있는 상태였지요.

      민주당 3차는 여조가 분리된 게 아니었고, 선거인단을 모집한 방식인데 여기에 조직표가 많이 개입되었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11만표처럼 말이지요.

      당심이야 전당대회 때도 홍영표가 권리당원에서는 이겼었지요.

    • 미사일샤워 2022.01.0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런가요?

      여담이지만 해양장미님은 대통령으로서 자질은 누가 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낙연이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한테 대통령으로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이낙연입니다.

  13. 뇌입원 2022.01.03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지예가 사퇴하고, 선대위 전면 개편한다고 합니다. 지지율 반등의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어디까지 헛짓거리 하나 더 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정신이 든 것 같아 아쉽습니다.

  14. 퐁퐁123 2022.01.04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객관화가 안된다는 겁니다. 특히 할아버지들이요.
    4050이나 2030라고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한국의 6070은 클라스가 다릅니다.

    전 그 이유가 한국 특유의 나이문화,존비어 체계,권위주의 시대 때문이라고 보고 여기에 6070이 되면서 사회생활이 적어지고 틀튜브까지 탄생하면서 이 지경이 됐다고 봅니다.

    이분들이 그래도 건국 세대,산업화 세대인데 존경은커녕 심각한 노인빈곤율과 함께 이런 조롱과 혐오를 당하는걸보면 한편으론 안타까우면서 하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 저 또한 깊은 혐오감을 느끼게 되니 참 안타까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인이 되면 전체적인 신체기능이 쇠퇴하게 됩니다. 뇌기능도 예외는 아니지요. 쇠퇴를 늦추고 줄이려면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현 세대의 노년층 중에 충분히 잘 하고 있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자기객관화는 기본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정 이상의 지적 능력이 필요하고, 그럴 만한 동기도 필요합니다. 현 세대 노년층 중 다수는 둘 다 갖추지 못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어려운 게 필요한 상황에 뛰어들어서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적대하고 다투게 됩니다. 그 또한 어쩔 수 없습니다.

경로의존성과 프레임

정치 2021. 12. 8. 21: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jfwi-fQ_Ag

 

 

 

 

 

1) 드립커피를 추출할 때 보통 물줄기를 돌려가면서 붓지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드리퍼에 담긴 원두에 물을 골고루 부어주기 위함인데, 드립을 잘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지는 처음에 원두를 적셔줄 때 잘 적셔주는 겁니다. 원두에 특정한 물줄기가 생기면 안 되거든요. 물줄기가 생기면, 그 물줄기를 따라서만 물이 흘러내려갑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추출을 할 수가 없어요.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는 바스켓에 원두를 담고 탬핑하는 작업이 고르게 되어야 합니다. 실패하면 물이 주로 통과하는 경로가 생기지요. 자연은 한 번 생긴 경로에 일정 이상 의존적으로 흘러갑니다.

 

 

 

 

 

2) 우리는 모르는 걸 처음 공부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는 분야가 되고, 편해집니다. 그렇게 안다고 체감하게 되는 순간이 소위 프레임이 생긴 순간입니다. 그때부터는 이해하고 생각하는 길이 뚫린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경로를 통해 효율적이고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경로의존성도 동시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본능적으로 사람은 경로의존성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처음 무언가를 공부할 때처럼,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할 때처럼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그런 고통을 회피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건 살빼기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은 선입견을 잘 바꾸지 못합니다.

 

 

 

 

 

3) 가진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면 고통을 겪으면 됩니다. 외부적 요인으로 프레임이 부서질 만한 고통이 발생한다면, 그 때부터는 프레임을 벗어나는 고통을 당분간 다시 체험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보통 프레임이 부서질 만한 고통은 재산, 권력, 신분, 가치관 등에 대한 실질적 대미지를 수반하기 때문에 가능한 미리미리 사고(思考)의 경로의존성을 의심하고 그것에서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어쩌면 도그마란 프레임을 수호하려는 심리의 발현일지도 모릅니다. 아마 종교와 철학의 분화는 믿음에 대한 태도에서 비롯될 겁니다. 종교는 믿음에 대한 양(+)의 피드백 과정이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철학은, 믿음에 대한 의심과 창조적 파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의 피드백이 걸려야 한단 말이지요.

 

 아주 오래 전에는 종교와 철학을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분화가 생겼습니다. 철학은 오랜 기간동안 도그마를 벗어던지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나오게 된 게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에는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믿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종교의 도그마는 신이, 예언자가, 선지자가 가져다준 진리의 말씀입니다만 과학이라는 건 영원히 닿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진리를 향한 여정과 진리로 간주되는 합의의 공유와 의심이지요.

 

 

 

 

 

5) 세계의 비밀을 알아내고 진리에 도달하는 올바른 방향은 과학입니다. 현대인은 옛 사람들이 도달하고자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였던 진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본능은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효율적으로 프레임을 형성하고, 그 프레임에 따라 최대한 위험을 회피하고 빠른 결론을 내리는 방향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야생은 위험한 것 투성이고, 그런 위험을 일단 피할수록 후손을 남기기 유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사람 아동은 부모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위험 등에 본능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좋지 못합니까. 대신 프레임을 빠르게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수 있을텐데요.

 

 현대 사회는 야생보다 훨씬 안전해진 대신 복잡한 이해와 판단이 필요한 게 많아졌고, 생존 자체보다는 삶의 질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런 본능이 문제가 됩니다. 현대 사회가 과체중/비만 인구를 많이 만드는 문제가 있듯,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6) 현실적으로 현대 민주정은 프레임 전쟁입니다. 절대다수의 유권자들은 한정적인 정보로 프레임 내에서 판단을 합니다. 정치 고관심층이건 저관심층이건, 극소수만을 제외하고는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대다수의 정치 고관심층은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이유로 고관심층이 되어있는데, 사건이 터지기 전에 프레임을 벗어나는 건 기본적으로 이성적이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장기적인 면과 단기적인 면이 있는데, 장기적인 면은 소속감을 형성하고 프레임에 젖어들게 하는 과정입니다. 단기전은 거의 선거철에 생기고요. 선거철에는 정치 관심도가 올라가니까 평소와는 다른 조건이 되는 겁니다. 정치 저관심층에 대한 공략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되지요. 그러니까 선거철이 아닐 때는 기본적으로 프레임 싸움인데요.

 

 우파는 지난 20년동안 프레임 전쟁을 정말 못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근래 우파 유튜브의 대두로 인해 절망적인 프레임 오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현재 여당이 어느 정도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최소한의 수준이라도 된다면, 그리고 이준석이 없다면 우파는 이미 말살당할 위기였을 겁니다.

 

 

 

 

7)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프레임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국민의힘계가 우파정당이라는 프레임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계는 딱히 우파정당이 아니었습니다. 이 프레임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면이 있습니다. 실제 객관적으로 좌우파 구분을 해보자면 대략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이명박은 중도실용. 박근혜는 중도좌파. 오세훈은 중도우파. 김종인은 좌파. 홍준표는 보수우파. 이준석은 자유우파입니다. 노무현은? 좌우 색만 보면 이명박과 별 차이 없습니다. 실제 정책방향 등을 보면 박근혜가 더 좌파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한나라당은 노무현을 좌파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은 좌측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했지요. 그리고 이후 이명박, 박근혜는 그렇게 노무현을 좌파라 공격했음에도 딱히 우파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좌파들한테 프레임 공격은 계속 당했어요. 박근혜정권의 경우 실제로는 중도좌파 수준의 정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박근혜가 우파정권이고 더 왼쪽으로 간 정부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게 문재인 정권이라는 재앙이 탄생한 한 이유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나 지지자나 그다지 우파쪽 철학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내가 이준석 대표를 진심으로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우리나라에서는 극도로 희소한 자유우파 정치인이고 그런 자유우파 정치인 중 일정 위치 이상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자인 내게는 이데올로기적 대안이 없다는 거지요. 정치철학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이준석보다 자유우파적으로 더 오른쪽에 있는 인물은 없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에 뇌가 침식된 속칭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준석을 좌파같다고 보고, 실제 객관적으로 좌파적인 물돼지 전하를 대깨 모드로 지지하고 있지요.

 

 

 

 

 

8) 또 한 가지 프레임. 대깨윤들은 물돼지 전하 윤석열과 조국 장관이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실제 문제행적으로 보면 조국 장관과 물돼지 전하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경심, 조민에 대한 의혹이나 김건희, 최은순에 대한 의혹이나... 문재인 주석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를 임명강행했던 것도 같습니다.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본래 가졌던 스타성과 외모에 있습니다. 조국 장관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보였었고, 그에 반기를 든 윤석열 총장이 소위 정의구현을 하는 과정은 흥미롭게 볼 만 했지요. 2019년 여름에만 해도 극일을 외치던 문재인 정권은 정치적으로 난공불락이나 다름없었고, 황교안이 전광훈과 태극기를 휘두르며 날뛰던 시절 야권 지지층이 기대를 품고 바라볼 대상은 윤석열의 반역 또는 큰그림 뿐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윤석열 본인이 조국과 크게 달랐느냐 하면. 엄밀히 말해 결정적으로 크게 다른 건 외모뿐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이 방탄족이라면 물돼지 전하는 싸이족이지요. 이준석 대표는 진화 테크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고.

 

 

 

 

 

9) 정치 저관심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이 흔히 가지는 프레임 중 이명박근혜 프레임이 있습니다. 우파 지지층은 김대중과 노무현을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좌파 지지층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일단 김대중과 노무현도 꽤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노무현은 김대중에 의해 선택되고 지지받아 대통령이 된 인물이긴 했습니다. 김대중은 이인제보다는 노무현이 그래도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노무현은 집권 이후 그런 김대중의 뒤통수를 후려 갈깁니다만.

 

 그런데 이명박과 박근혜는 서로의 진정한 정적이었습니다. 어차피 전성기의 둘에겐 다른 라이벌이 없었고요. 이명박 정권 시절의 박근혜는 훗날의 히키퀸과는 달리 진짜로 선거의 여왕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당에서는 박근혜가 나서는 선거는 절대 못 이기니까 그냥 얼른 청와대 보내버리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지요. 그 판단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외로 완전 옳은 판단이었고.

 

 2008년의 공천학살부터 시작해서 박근혜가 부활하고 당을 장악해 새누리당을 만들고 대통령까지 되는 과정은 꽤나 대단한 면이 있었습니다. 험난한 과정이었고, 박근혜는 여러 번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해야 했지요.

 

 근래 이준석 대표를 보면서 박근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준석이 만약 물돼지 전하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그의 입장은 2008년의 박근혜와 크게 다르지 않게 될 겁니다. 문제는 박근혜는 비록 박정희의 반사체일지언정 쿼터가디스이자 퀸이었단 말입니다. 천막당사로 노무현 탄핵소추의 위기를 돌파했던 리더 박근혜의 위상에 아직 이준석은 미치지 못합니다. 이준석은 스스로 빛나는 별이자 뛰어난 승부사이고 많은 청년들의 희망이긴 합니다만, 아직 리더는 아닙니다.

 

 어쨌든 앞으로 이준석은 고난을 이겨내야만 진짜 리더가 될 겁니다. 그의 가능성을 믿고 물돼지 전하가 자행할 보복 앞으로 그를 내밀어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10) 본문에서 이야기할 마지막 프레임은 문재인 주석에 대한 보복에 대한 프레임입니다. 흔히 대깨윤들은 물돼지 전하가 문재인 주석을 감옥에 보내줄 거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마 객관적으로 보면 리재명 두목 대비 물돼지 전하가 문재인 주석을 감옥에 보낼 확률이 딱히 높지 않을 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원래 조국, 추미애와 다퉜지 문재인 주석과 드러내놓고 다툰 적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검찰총장 시절에는 언제나 자신이야말로 문재인 주석의 진정한 충신임을 어필했지요. 실제 그가 문재인 주석 본인에게 나쁜 감정이 있거나, 문재인 주석 본인을 수사대상으로 본다거나 하는 근거를 나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리재명 두목은 모두가 알다시피 문재인 주석과 좋은 사이가 아닙니다. 청와대는 안희정을 보낼 때 리재명 두목도 같이 보내려 했지요. 둘 중 안희정은 감옥갔고 리재명 두목은 살아남았기 때문에 리재명 두목이 대선에 나왔습니다. 오히려 정치보복 가능성은 리재명 두목 쪽이 물돼지 전하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근래 보면 민주당이 리재명 두목을 별로 돕지 않는 것 같은 모양새이기도 한데, 괜히 그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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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1.12.0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파가 프레임 전쟁에서 밀리고 있기만 한 게 문제가 아니라

    우파 유튜브가 만드는 확증편향의 세계도 같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사람들이 저만 있던 게 아니었군요.

    프레임 전쟁에서 이기겠다고 기껏 잡은 동앗줄이

    연예인에 대한 사보타주
    부정선거 음모론
    현대과학과 의학에 대한 부정
    우파의 프로테스탄트 종교화였습니다.

    그나마 이준석 대표 체제 이후 개선의 움직임이 보였으나.

    역시 반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커먼센스의 회복이 중요할 때
    커먼센스의 더 큰 파괴를 부르짖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9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가 진짜로 심각한게, 대깨윤들을 비롯한 반이준석 포지션인 부류는 이준석이 우파에게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왜 우물안을 벗어나면 모두가 이준석을 미래의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거나 경계하는지 이해를 못 하고 무시합니다.

      대체로 외국은 청년들이 극우화되고, 나이든 보수주의자들이 그래도 전통적인 자유를 중시하거나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처구니없게도 반대가 되었습니다.

      우파 유튜브 때문에 대선 투표가 고민되는 면도 있습니다. 그 악의 근원은 국민의힘이 야당일 때 득세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당이 되면 그래도 세가 죽겠지요.

    • 익명 2021.12.09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9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공론화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물돼지 전하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막상 대통령이 된다면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이겠지요. 그 트럼프도 안티백서에서 백신개발 빨리 하라고 소리치게 되었었는데요. 물론 트럼프가 물돼지 전하보다는 머리가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2. 만신전 2021.12.08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많이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이준석은 싸이족의 길로 70%쯤 발을 들여놓은듯 합니다.

  3. ppp 2021.12.08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일본도 그렇고 독단, 확증편향의 문제가 비단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 기묘합니다. 과학기술, 그 중에서도 통신기술이 경이적으로 발달하고 있음에도 인간의 정신은 점점 후퇴하는 듯 느껴집니다. 고급 정보를 한 손만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임에도 점점 정치 영역에서 맹목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니까요

    한편으로는 기술이 오히려 인간을 저렇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알고리즘이 확증편향을 자극하고 짧고 자극적인 컨텐츠의 범람이 진지한 성찰의 습관을 앗아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인간은 원래 이랬는데 유난히 오늘날에 주목하게 된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2.09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술과 상관이 있습니다. 구글이 제시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성향을 추정하여 입맛에 맞는 상품을 소개시키는 것이었는데, 이게 유튜브에도 적용이 되다 보니 확증편향이 강해지는 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복잡한 입력에는 적합하지 않고, 무언가 미디어를 보는 시간은 늘려버렸지요. 유튜브 정치채널들은 슈퍼챗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마구 날려대고, 교회가 신도 모으듯 구독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4. 프마수스 2021.12.09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에 관심을 갖느냐, 가진다면 경로의존성에 쉽게 의존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놓고 저는 정치관심도/정치이해도라는 단어로 구분해서 써왔는데, 이해도라는 단어를 경로의존성이 높냐 경계 하느냐 하는 관점으로 보니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되네요.

    글 전체, 어느 한 구석까지 빼먹지 않고 모두 깊이 동감합니다. 국힘에서 가장 우파다운 우파가 이준석이고, 물짐승께서는 명백한 좌파임에도 세간의 주 된 평가는 이준석이 중도이거나, 심한 곳에서는 좌파고, 윤석열은 어떤 좌클릭을 하더라도 우파입니다. 경제 분야에서 기업들 편의 봐주겠단 것 하나 빼면 물짐승이 우파라고 볼 건덕지는 하나도 없는데, 그게 한국 우파들의 시야가 얼마나 좁은가, 한국에서 자칭 우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간의 평가기준은 어느정도 좌파=나쁜 것, 우파=좋은 것 비슷한 무엇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석정권을 겪으면서 이 프레임이 매우 널리, 특히 정치에 관심을 가진지 오래 되지 않은 젊은 층 위주로 퍼져있지요. 좌우 구별을 못하는 상태로 좌우를 판단기준으로 삼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전부터 지적했던 문제인데 실질은 전혀 안 보고 이미지만 보는데다, 단어사용을 이상하게 하니까 돌핀스추종자들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온건하면 좋은 거고, 과격하면 나쁜 거고, 젊으면 좋은 거고, 늙으면 나쁜 게 돼있단 말이죠...대깨가 아니면 정상인이냐 물었을 때, 저는 그래서 그렇다고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기술발전으로 인해 인터넷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에 첫 관심을 들이는 자나, 이해도가 낮은 상태였던 자들이 타인의 잘못 된 사고경로를 이식 받기 쉬워진 것이 상황을 악화 시키는 요인들 가운데 하나 아닌가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문제도 이 문제의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나 싶어요. 정치유튜브를 즐겨보는 사람 비율이 비교적 낮은 젊은층에 속한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서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는 검색으로 알아보는 쪽이 경제적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꽤나 널리 퍼져있는데요,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퇴화 중이라는 비판도 나온지 오래 된 이야기지요. 정치에 대한 이해는 지식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지혜의 영역이잖습니까? 특정조건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모든 게 똑같은 상황은 실제 역사에서 잘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외워서 될 일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깊이 생각 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지식을 융합해 지혜로 응용 할 수 있도록 소화하는 작업이 생략 된 상태에서 유튜브에 일타강사를 자처하는 이들이 나타나 정답만 알려주겠다 하니, 사고경로를 이에 위탁하는 사람들이 젊은층에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은 타 틀튜브시청층에 비해 지식습득력이 좋기에 커뮤니티를 통해 그럴싸한 글로 정치저이해층에게 자신의 사고경로를 퍼뜨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고경로를 위탁에 위탁한 정치저관심, 저이해층들이 프레임을 단단하게 하는 재료가 되지요. 갈수록 젊은 남성들의 사회과학 계열 진학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도 이런 현상의 배경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하고요.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알고 적용 하려는 자의 수 자체가 줄어드는 겁니다.

    저보다 윗 세대들이 각자의 사고경로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솔직히 지금 상황을 볼 때 기존세대들의 방식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에도 회의적입니다. 아니면 4050607080도 인터넷사회가 될 때까지 사고경로가 없었을만큼 저들이 정치에 대해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단 얘긴데, 그런 것치고는 투표율이 잘 나오는 등 반증이 너무 많아 이 가설은 기각합니다.), 저도 저렇게 양산 된 이상한 사고회로를 가진 젊은층들이 훗날에도 쉽게 수정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정체성정치가 타 계층에서 비교적 활발해진 한국 민주주의 하에서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더 뭉치기 힘듭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나마 희망이라고 한다면 곧 큰 충격이 올 거라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저는 좋아지는 것 같은 징조들이 오히려 희망고문만 하고 사태를 더 악화 시키는 시나리오를 걱정해왔는데, 이준석을 보고 국힘을 찍는 케이스가 정확히 여기 들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치저이해 + 위탁 된 사고경로를 가진 정치고관심층 청년들 사이에서는 이수정 영입 이후 이준석에 대한 비토가 높아졌습니다. 리더가 되기엔 악재가 늘어난 거죠....

    그리고 박근혜를 일찌감치 대통령 만들어버리는 게 낫다는 주장이 가능했던 당시 민주당 지지층이, 예전은 물론이고 젊은층 비율이 높아졌다는 지금의 국힘지지층 측보다 훨씬 전략적 사고를 한다 생각합니다. 그때는 민주당 지지층도 젊었지요. 민주당이라는 당의 속성에 운동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보수를 자처하는 면이 덜해서 그런 건지 지지층의 기동성이나 전략적사고능력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좌파/우파가 아니라 진보/보수라는 단어가 더 대중적으로, 그것도 정치용어로의 정확한 뜻대로 쓰이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뜻 그대로 쓰이는 한국풍토가 이렇게 되는 걸 가속화 시키지 않았나 하는데요...아무튼 이런 지지층의 전술적 역량 차이 때문에 보수가 '커먼(Common)'을 잃은 것은 민주당이 '커먼'을 잃은 것보다 더 크게 느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사실 제대로 된 보수야 말로 커먼을 지키는 것이 주요가치여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문화적으로 보수의 문화검열 등이 보수이다 보니까 3040들이 진보적성격을 안 띌 수가 없게 되고, 이 검열철폐 분위기가 커먼이 된 시점에서 보수는 끝난 겁니다. 애초에 잘못 된 걸 제때 손절 못하고 수호한 측면이 강하단 거지요.

    지금 이재명을 버린 민주당 지지층도 나름대로 전략적이고 기동성 있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물짐승이 정권 먹으면 5년 뒤엔 또 기회가 올 것이 분명한데, 이재명은 별로 고분고분하지 않게 생긴 서자니까 차라리 5년 뒤에 적자나 고분고분 한 사람 올리자는 것 말입니다...지금 민주당은 이미 이재명 당 되었다, 12년 문재인 때와 같다 하는 국힘 지지하는 사람들은 상황을 잘못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처럼 이재명에게도 '신성'이랄 게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09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앎을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프레임이 생기는데, 한 번 생긴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청년시절에는 비교적 여유시간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진 것과 책임질 게 많아지고, 여유시간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됩니다. 그러다 노인이 되면 아예 새로운 걸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공부도 때가 있는 거고, 젊을 때 정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두는 게 좋을텐데 그게 잘 되고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윗세대는 뭔가 나았느냐고 한다면, 딱히 낫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시대가 하려고 한다면 옛날대비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좋고, 이런저런 연구도 많이 되어있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유감스럽게도 요새 청년들이 예전 세대보다 긴 글을 직접 정독하고 숙고하는 능력이 평균적으로 떨어집니다. 환경이 바뀌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자유우파 이준석이 좌파 김종인과 이번에도 손을 잡은 건 추구하는 게 같아서가 아닙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이준석은 추구하는 게 있음에도 정치현실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지요. 아마 성향이 극우적이거나 과격한 청년들은 결국 이준석을 계속 지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현재의 40대 전후가 된 과거의 청년세대는 한 가지만 빼면 정치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실패한 한 가지는 좌파가 집권해서 좌파적으로 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 겁니다. 이 핵심이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에 답이 없는 상태가 된 건데, 그걸 빼면 문재인 주석 정권을 만든 세력과 지지층은 오랜 세월동안 많은 걸 해내긴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준석과 같은 인물이 나왔는데 그런 인물을 코어 지지층이 적대시할 수 있는 정당은, 그리고 홍준표처럼 바람이 부는데도 그걸 조직의 힘으로 꺾을 수 있는 정당은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 뿐입니다. 이렇게나 엉망인 정당을 고쳐서 쓸 생각을 해봐야 하는 정치현실이 참으로 유감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 프마수스 2021.12.0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읽는 걸 상상이상으로 못하고, 생각도 상상이상으로 못하는 경우를 너무 자주 봅니다. 환경변화의 영향인 동시에 교육의 대실패이기도 하다 생각합니다.

      40대는 586 그림자 취급인 지금의 대우에 비해 많은 걸 이뤘습니다. 사실 586이 세대라 칭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 강한 의문이 있기에, 그들의 사상이 세대적으로 퍼진 게 40대라는 해석도 가능할 듯 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들은 노인세대들에 비해 시민의 자질이 좋았습니다. 그 윗 세대들은 시민적 자질이 부족했기에, 편의상 부득이하게 세대론을 빌려쓰자면 40대부터가 시민이 다수가 되기 시작한 첫 세대라고 할 수도 있겠죠. 물론 일각에서는 그들이 20대 시절 어마어마한 정치무관심층이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관심사가 다양해져야 시민적 자질이 생겨나기 쉬워지는데, 관심사가 다양해지면 정치 말고도 관심 갖고 살만 한 게 너무 많아지는 점이 시민을 기반으로 한 민주정의 아이러니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재명처럼 그들도 좋은 자질을 잘못 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간 '승리모델을 따라가야 이기는데, 그 모델을 활용한 자들의 행태가 마음에 안 든다고 권력획득 방법론 자체를 정반대로 하면 어떡하냐'는 게 제 심정이었거든요.

      상대가 공산당이고,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쳐봐도...공산당이 총 들고 내려오면 총 들고 맞서싸워야 하는데, 담론 흘러가는 걸 보면 '공산당이 총 들고 있으니까 총 들면 공산당이다' 이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2.09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쿼터가디스가 만약 경북도지사나 서울시장이라도 한 번만 맡았다면 밑천이 금방 드러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6. 복서겸파이터 2021.12.09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4)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종교라는 것이 믿음이 강조되는 것은 맞지만, 의심이라는 영역이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중 한명이라는 폴 틸리히는 의심이야말로 믿음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했지요. 종교와 철학은 분명히 쉽게 엮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스럽게 이러한 작업을 하는 종교인-철학인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믿음은 유한한 것이 무한한 것과 관계 맺고 있는 것이기에 이 믿음 안에 있는 불확실한 요소는 사라질 수가 없다. 이것은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용기이다. 그래서 용기는 믿음의 한 요소이다. 용기있게 불확실성 위에 서 있을 때 믿음은 그 역동적인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 보여준다.
    국가나 성공, 신, 성경의 하나님과 같은 궁극적 관심의 내용에는 확실성이 없기에 이것들을 궁극적 관심의 대상으로서 받아들이는 데는 실패의 위험이 따른다.
    궁극성 그 자체 안에는 위험이 없으며 그것을 확신하기 위해 용기를 가질 필요도 없다. 그러나 궁극적 관심의 대상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여기에는 위험이 따르며 용기가 필요하다. "

    - 폴 틸리히

    • 해양장미 2021.12.09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인류는 종교와 철학을 분리하지 않았었지요.

      다만 종교와 종교적인 것은 반드시 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찬은 야훼와 예수와 바이블을 증명할 수도 부정할 수 없고, 무슬림은 알라와 무함마드와 꾸란에 대해 그러합니다. 어떤 분야건 종교화되면 그렇게 됩니다. 엄밀한 증명을 시도하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면, 더 이상 그 종교로 남아있을 수 없게 되지요. 비록 의심을 하더라도 어떤 믿음에 대한 치열한 공격성을 가질 수 없다면, 그건 결국 믿음에 대한 양의 피드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1.12.0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선생님. 그러나 저는 한걸음 더 나아가 치열한 공격성을 가지더라도 결국은 양의 피드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한 증명을 시도하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더라도 여전히 크리스찬과 무슬림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틸리히가 말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7. 사오호 2021.12.1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희정 박원순 김경수 조국..물론 이중엔 일부러 날린것도 있겠고 의도치않게 날라간것도 있겠습니다만, 민주당 인재풀이 모조리 날라가는 와중에도 오직 혼자서만이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이재명의 생명력 하나만은 경이롭다고 해야할지..

  8. 하림약국 2021.12.1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해양장미님은 싫어하는 국힘계열 정치인은 무조건 좌파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이 혐오하는 박근혜도, 일부만 지나치게 강조해서 중도좌파라 하시는데, 복지공약은 어느 대통령 후보나 다 합니다. 비록 실패로 끝난 정권이지만, 어느 대통령도 시도하지 않은 연금개혁 추진하고 규제철폐 강조하는 등 우파적인 면모도 꽤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중도우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준석만 봐도,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뺴놓지 않도록"은 은근히 좌파적 슬로건입니다. 게다가 이준석이 강조하는 공정도, 무조건 우파적 가치관이라고만 취급할 수도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공정'은 우파적 가치관 그 자체인데요. 왜 이준석이 공정을 이야기하고 다니는지 맥락을 생각하셔야지요. 좌파들이 특권층 밀고 자꾸 불공정하게 나오니까 이준석이 말하는 공정이 인기있는 거 아닙니까.

      복지공약은 누구나 다 하는 거 맞습니다. 그것만으로 좌우파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박근혜 정권 당시에 단통법, 도서정가제 개악,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검열의 확대, 테러방지법 추진, 게임중독법 추진, 법인세 실효세율 증세, 부동산 관련 실질적 증세 같은 좌경화가 일어났고, (민주당에서 추진한 것도 박근혜 정권 내각이 한통속이었습니다.) 상기하신 연금개혁 추진은 공무원 연금에만 제한적이었으며 규제철폐나 노동개혁등에 있어 의지가 충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집권기간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은 문재인 정권과 별 차이가 없고요. 노무현 정권이 좌측깜빡이켜고 우회전한 정권이었다면 박근혜정권은 우측깜빡이켜고 좌회전한 정권이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좌파적으로 했으니까 중도좌파라고 하는 거지, 싫어하고 좋아하고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싫어하고 혐오하니까 무조건 좌파로 몰아간다는 주장은 어이가 없습니다. 박근혜가 중도우파라는 주장과 별개로 그런 폄하를 한 번 더 하면 글을 못 쓰게 되실 겁니다.

활로(活路)는 승전 뿐

정치 2021. 10. 7. 15: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ftAvKTlkses

 

 

 

 

 

 

1) 국민의힘 전체 후보군 중 내가 가장 좋게 생각하는 후보를 한 명 꼽으라면 안상수입니다. 안상수는 이미지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 종종 보이는 정치적 어처구니없음과는 별개로 행정을 잘합니다. 매우 드문 경제인 출신 정치인이고요. 그러나 안상수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겠지요.

 

 

 

 

 

 

2) 기본적으로 나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지요. 민주당 현 경선후보 4인 중에는 리재명과 추미애가 법조인이었고, 이낙연은 직업은 기자 출신이기는 하나 서울법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 8인 중에는 王돌핀, 홍준표, 원희룡, 최재형, 황교안이 법조인 출신입니다.

 

 

 

 

 

 

3) 현 시점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 중에는 홍준표가 가장 낫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내가 홍준표를 온전히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건 아닙니다. 임대사업자 공약이라거나 공매도 공약 같은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예전부터 홍준표의 사고방식을 지켜보고 있자면, 그는 평범한 사람의 반지성주의를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는 부적합하지요. 그래도 리재명, 王돌핀보다야 나으니까 지지를 거둘 일은 없습니다. 배고파도 먹을 게 콜라뿐이라면, 콜라라도 마셔서 헛배라도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4) 정치를 좀 알면 어떤 대선 캠프가 당선되어 청와대로 갔을 때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하게 될 지 일정 이상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나는 2017년에 문재인 주석님이 청와대에 가면 대략 어떻게 될 지 알고 있었고, 지금은 돌핀스를 보면 그들을 청와대에 보내면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홍준표는 현재 매머드가 함께하지 않기에 경선을 승리할 경우, 그 이후에야 청와대 입성시의 윤곽이 일정 이상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동안 지켜봐온 홍준표가 강한 의지를 가진 분야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리스키함도 제한적입니다.

 

 한편으로 리재명 두목이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되었을 때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됩니다만, 그 깊이를 정확도 높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합니다만, 원래 아동은 부모 말을 안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괜히 자식농사가 힘들다는 게 아닙니다.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잘 해서 세상이 잘 돌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성공한 정치인 되는 건 매우 어렵지요.

 

 그러니까 유권자는 정치인을 볼 때 그가 얼마나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를, 나쁜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6)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보이는 문제들의 기원은 정당이 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강성하던 한나라당 시절을 되돌아봐도 한나라당은 당원이 강한 정당이라기에는 좀 애매했습니다. 당시에 세력과 승률에서 모두 밀리던 민주ㆍ좌파 계열 정당들은 당원 구조에서부터 한나라당의 약점을 파악하고, 공략에 들어갔었습니다. 적어도 이명박 정권 초기 때부터 민주ㆍ좌파 계열은 다방면으로 승리를 위한 빌드업을 해왔습니다. 승리의 달콤함에 취해있던 이명박근혜 시절 청와대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해 온 안일함과 한심함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집니다.

 

 글로리 K-180은 속칭 보수우파 세력이 더 이상 기존의 문법으로, 낡은 것들만을 모아서는 이길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부정선거론자들은 그 증거를 부정했고, 부정선거론은 시야와 통찰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대깨트로 이어졌으며, 유감스럽게도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는 현재 대체로 王돌핀을 지지하고 있고, 王돌핀 본인부터가 극우 유튜버들과 디씨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음은 이미 객관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재명-락연 대전에서 리재명 두목이 승기를 잡은 건, 권력을 쥔 시점부터 이미 사실은 극단적이었던 민주당 세력이 노골적으로 극단화된 것임을 증명합니다. 이런 시기에 이준석이 대표가 된 국민의힘이 상식적 호소력을 어필할 수 있다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커먼센스를 가진 인물이 후보로 나서야 합니다.

 

 

 

 

 

 

7) 영 좋지 못한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가는 경우, 다시 자한당계와 새보계는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요. 그리고 현 시점에서 홍준표는 자한당계와 새보계의 통합을 대표하는 후보나 다름없습니다. 홍준표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대조적으로 王돌핀 전하는 불화와 갈등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민주당 지지자라면, 王돌핀 전하의 경선승리를 하루 5번 기원해야 할 것입니다.

 

 

 

 

 

 

8) 만약 경선에서 王돌핀 전하가 승리할 경우, 나는 적극적으로 王돌핀 전하의 청와대 입성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그 말은 리재명 두목을 찍겠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나라에 망조가 깊어진다면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고 나라가 망하는 게, 王돌핀 전하께서 집권하고 망하는 것보다는 좀 낫습니다. 또 한편으로 이런 와중에도 王돌핀 전하를 찍는 자들은 그민찍 시전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그민찍 시전에는 응민찍으로 대응하는 게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9) 챔피언(Champion)은 본래 결투재판에서의 대전사(代戰士)를 의미합니다. 나는 나의 챔피언으로 홍준표를 골랐고, 승전만이 활로(活路)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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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레니시마 2021.10.07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제게 안상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빚상수라는 별명도 강하게 떠오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송도를 보면 행정을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저 별명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많지만.

    2) 킹석렬 즈언하께서 경선을 승리하신다면 허경영과 안철수의 득표율이 대폭 상승할 것 같습니다.

    3) 오늘 nbs 여조에서 홍준표는 이낙연을 이겼고, 이재명과의 차이를 좁혔지만 윤석열은 이낙연에게 졌고, 이재명과의 차이가 홍준표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왕자 논란으로 시작된 이미지 추락이 본격화될 듯 합니다.

    4) 정치인은 조롱의 대상이 되면 망합니다. 킹무성도 나락간 이유가 옥새런 보다는 노룩패스라고 보거든요. 킹석렬도 그 스타트를 끊은 것 같은데, 원조 킹에게 없던 무지성 콘크리트가 있어 나락의 속도가 어떠할지는 가늠이 안되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실제로 빚상수라는 별명은 송영길의 언론 플레이로 만들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안상수가 벌였던 사업들이 폄훼되고, 송영길이 인천을 망치는 데 있어 당시 박근혜정권이 안상수를 돕기는커녕 훼방만 놓은 걸 저는 잊지 않습니다.

      2) 안철수 추종자들이 王돌핀을 민다는 건 비밀도 무엇도 아니지요.

      3) 정치적으로 머리가 좀 돌아간다면, 적어도 8월부터는 당연히 홍준표가 본선 나갔을 때 더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걸 이해해야합니다.

      4) 김무성은 옥새런 때문이 아니라, 2016년 총선에서 졌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노룩패스는 이미 망하고 난 후의 사건이었지요.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공매도 폐지에 저도 딱히 찬성하지는 않지만, 셀슬람들 힘이라도 끌어와야지 어쩌겠습니까. 킹석렬 즈언하에게는 더 무지성인 지지자들이 있으니.

    • 해양장미 2021.10.07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앞의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이건 정말이건 포퓰리스틱한 발언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책임 못질 말 하다 보면 망하는 겁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킹석렬이 그게 포퓰리즘이라는 걸 알지도 의심스럽네요. 그래서 유승민과 싸우는 와중 은근슬쩍 넘어갔으면 합니다.

      ???:에..공매도요? 그건 무슨 섬입니까..?
      에..주식용어입니까? 에..제가 주식을 안해서 몰랐습니다
      그.. 그런 주식에 관련된 정책과 규율은
      이미 정해져있는 수순에 따라 해야되는것이지
      에.. 우리 홍후보님처럼 폐지하게되면
      문제가 있지않겠습니까?
      저는 저희 정책전문가분들과 상의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다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 이후가 문제라는 겁니다.

      저한테도 감점이 꽤 크고요. 아마 공매도 발언 때문에 실제 대선에서 홍준표를 안 찍을 사람도 좀 될 겁니다.

  2. eliface 2021.10.07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불과 4~5개월 정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호랑이께서 차악이라는 말을 들으면 정신나간 이야기 취급했을 텐데 이젠 그렇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 돌고래가 경선에서 이긴다면 정치적으로 어느 방향이 되건 참 답이 없는 것이...일단 돌고래가 당선이 되면 여러 번 말씀하신 대로 임기 다 못 채울 확률이 높고 그러면 아예 우파정당의 완전 궤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고 경기도 호랑이께서 당선이 된다면 2012년 문재인과 혁통세력이 그랬듯 돌고래단이 당대표인 이준석에게 패배의 책임을 떠넘기고 정치적으로 말살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결국 돌고래가 경선에 이기는 그 시점에서 외통에 걸리는 셈인데, 참 어느 쪽으로 봐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입니다.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돌고래가 하는 꼴을 보고 왜 청와대와 여당에서 추미애의 돌고래 때리기가 지지율만 높여주는 상황인데도 방관 혹은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지, 왜 범야권 인사나 미국 쪽에서 돌고래에게 꺼림칙한 태도를 보였는지 비로소 약간은 이해가 갔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시점에서도 윤석열과 처가가 부패했고 윤석열이 커먼센스나 정치적 자질이 부족했다는 점만으로는 뭔가 완벽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 듯한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윤석열의 미신 심취 관련 이야기들이나 오늘 윤석열이 특정 인물에 관해 한 발언을 보면...비로소 납득이 가게 되더군요. 내부 관계자들에게는 저런 정보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제하면 비로소 설명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王돌핀께서 전인미답의 영역에 계셨을 줄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것이지요.

      - 이준석 대표에게 책임 떠넘기려는 시도는 하겠지만, 그 성공은 불가할 겁니다. 당이 쪼개질 수야 있겠습니다만. 王돌핀 하는 걸 다 보고 있잖습니까.

      -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王돌핀은 문재인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님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인 것은 어떻게 봐도 분명합니다. 다만 王돌핀 스스로가 자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비록 자각이 없는 경우의 수가 참이라도 아마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께서는 미래를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겠지요.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0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상수는 인천시장 때 평가는 안 좋은걸로 아는데 장미님은 괜찮았나요?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게 아니라 추한 면만 드러나는군요
    저는 윤석열이 되면 투표 포기에 기울고 있네요
    사퇴 이후에 사이비도인 유튜브와 틀튜브 보면서 공부한 거 같더군요
    도저히 못 찍겠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상수 이미지 나쁜 그게 송영길/민주당 언플에 의한 거라니까요.

      안상수가 계파가 친박하고 거리가 멀고, 인천 국힘계 중진 정치인들은 황우여/윤상현/유정복 등 친박색채가 강한 인물들이어서 안상수는 보호를 못 받았습니다.

      실제 유정복한테 밀려서 시장출마를 못 하게 된 이후 국회의원 2번 하는 과정에서도 2번 다 무소속 출마했었지요.

  4. minddiver 2021.10.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토론회에서 강제매각이란 단어를 뱉은데 이어(물론 공약 내용은 그게 아니었습니다만), 오늘은 공매도 폐지를 외쳤습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100714877

    홍준표가 제 기준으로는 요즘 좀 실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품격과 자질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윤석열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홍준표도 요즘 좀 실망스럽네요. 아직 홍준표를 지지하는 것은 굳건합니다만.

    댓글을 쓰고 보니 이미 공매도 폐지를 본문에서 언급하셨군요.

  5. 프마수스 2021.10.0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는 예나 지금이나 늘 60점 짜리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59점 이하부터는 낙제지요. 그래서 홍준표는 만년 약소후보였고, 탄핵이 없었다면 대선출마 경험을 가져보지도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불행히도 지금 당선권과 무관하게 아예 '본선진출이 유력한 대선주자 모두'가 59점에 한참 못 미칩니다. 확장성 없고, 이미지 안 좋아서 만년 약소후보였던 사람이 지금 국힘에서 가장 확장성 있고, 이미지 좋은 후보가 된 것 자체가 국힘이라는 정당에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가를 증명한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누리당은 탄핵 직후에 자진해체 했어야 합니다. 그런다고 이 나라 우파가 없어지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 자칭 정통보수가 지지하는 윤석열이 보수우파이긴 합니까? 정책 좌클릭이고 뭐고 다 떠나서 북한주도로 통일 하자는 사람이?
    참고: https://youtu.be/MDfjoRbwwWA (북한주도통일 정법시대 원본링크 주의. 다중인격 여성시대 보고 정치 하는 꼴도 역겨워서 못 봐주겠는데, 여성시대도 아니고 정법시대가 뭡니까)

    8)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진짜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망할 때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데, 망할 거라면 민주당 치하에서 망해야 하며, 그 망했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 눈에 확연히 보일 만큼 실체가 있어야 하는데, 가능한 회복 가능 할 만큼만 망했으면 좋겠다. 다만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나라를 얼마만큼 망하게 할 지는 상당부분이 운에 달렸다'고 생각해왔던 입장에서 이게 전혀 반갑게 느껴지질 않으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희망이 사라지는 걸 눈으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럴 것 같네요...이미 '정권교체가 진짜 최선이냐'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조금씩이지만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경선승자가 되면 그 현상이 가속화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21.10.0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제가 홍준표에게 바라는 건 제발 70점만 하라는 겁니다. 홍준표는 원래 서민마인드 그대로 검사가 된 사람이었고, 정치도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보니 특유의 고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반지성주의나 포퓰리즘으로 이어지려는 부분이 가끔 보일 때마다 제발 안저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샌 그래도 덜하다 싶었는데 역시 말이 많아지면 본색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 제가 크게 우려하는 건 王돌핀 전하가 혹시라도 청와대에 들어간 후에, 끔찍한 무능을 보여주다가 결국 위기가 터져서 책임져야 할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의 수입니다. 그 경우 제가 현재 상상 가능한 다른 경우의 수들보다 현저하게 나쁜 미래가 됩니다.

    • 프마수스 2021.10.0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상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습니다만, 해양장미님께서는 탄핵 가능성을 높이 보시는 듯 합니다. 저도 현실성 있다고 보고요. 나라가 어디까지 망가질까 하는 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안 할 것 같기 때문에, 이제 정말 운에 달려있는 것 같고, 그냥 정치구도만 상상해봤는데 윤석열이 탄핵 당한다면 그건 민주당과 새보계가 주축이 될 것이고, 비민주당계 정당은 5갈레 이상으로 찢어지게 되겠죠...(친박계/국힘계/새보계/정의당계/진보정당계) 국힘계건, 새보계건 단독으로 민주당을 이기는 그림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국힘계의 콧대 높이를 볼 때 어쩌면 이재명 치하에서 민주당의 300석 싹쓸이를 볼 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 이재명의 경제멘토로 알려진 어떤 분은 윤전기를 돌리면 돌릴수록 공정한 세상이 된다던데, 국가의 남미화(카르텔)를 넘어서 베네수엘라 같은 인플레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두 거대정당의 1위 후보들 멘토가 참 환상적입니다. 환상은 현실에 존재하면 안 되는 건데요...

  6. 닉넴짓기어렵당 2021.10.07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만약에 윤석열이 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저는 그래도 윤석열 찍어주렵니다. 윤석열이 많이 부족해도 이재명과 민주당을 제 손으로 찍어주긴 싫거든요.

    본문에 정치인이 국가와 사회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이 무한대라고 하셨는데, 그 관점에서 본다면 저는 이재명은 문재인 이상으로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소멸시킬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영 답이 없다고 판단되어지면 아예 투표장을 안 거거나, 사표가 될 게 뻔하지만 그나마 안철수에게 소신 투표하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王돌핀 전하건 리재명 두목이건 우리나라 앞날을 망치기에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라면 王돌핀 전하는 글로리 K-180과 다퉈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그리고 차기 정권에서 위기가 터질 경우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7. 세레니시마 2021.10.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스승님 인터뷰가 ytn에 떴습니다. 검찰총장 사퇴도 자기 조언 듣고 한거라고 실토하네요. 살다살다 이젠 검찰총장 시절마저 재평가해야 하는 겁니까. 국격 날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 서울시장님과 경기지사님의 캐치프레이즈를 외치고 싶습니다. “XXX아!!!”

    • 해양장미 2021.10.0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그 보도에 대한 팩트체크는 필요하겠으나, 요식행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수준입니다. 여기까지 드러났는데도 王돌핀께서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을 승리할 자격이 없는 정당으로 판단하고 최선을 다해 전하의 당선을 막아보겠습니다.

  8. 신분당선 2021.10.07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궁금한게 언제부터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 강성보수들의 생각과 신념은 일반 평균적인 국민들과 동떨어지게 된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그래도 보수당=전문가와 프로로 구성된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요즘 보수당을 보노라면 늙은 환자들이 많은 거대 정신병동 같습니다;; 전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보수정당도 일본의 진보좌파정당마냥 그 명맥만 간신히 남아 수십년간 정권은 커녕 여의도에서 그 영향력이 없다시피한 상황으로 갈까봐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그랬다... 고 생각합니다. 굳이 보자면 원래 국민의힘계의 커먼센스는 별로였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커먼센스가 있는 사람들도 좀 섞여 있었다면 박근혜 당선, 탄핵 거치면서 많이 떨어져 나갔다고 보면 되겠지요.

      이준석 대표되고 나서야 이게 복구중으로 보이는데, 王돌핀 전하께서 대선후보 되면 도로한국당 된다고 제가 괜히 그러는 게 아닙니다.

    • our_dream 2021.10.0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부터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픈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판단을 내리는 작업에 점점 취약해 집니다. 스마트폰을 다룰 줄 아는 분들의 상당수가 사이비스러운 극우 방송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인분들 중 스마트폰을 다루는 분들은 의외로 카톡을 많이 주고 받는데 극우에 심취한 분들이 주위에 극우들의 주장이나 유투브 주소를 열성적으로 퍼뜨리지요. 아무리 좋은 기술의 산물이라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악화의 길로 인도하는 법이죠.

  9. 성세자생정 2021.10.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생각해보면 장미님께서 완전히 한국 진보좌파 진영에 대한 기대를 거두신 시점은 언제인가요? 블로그 초기 글들에서는 그들이 잘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아직 애정과 기대를 갖고 가야 할 길을 말씀하시던것 같은데, 어느 시점부터인가는 개선을 기대하고 이런것도 없이 타파해야할 존재로 보게 되신것 같더라구요.

    대략 문재인을 옹립한 혁통이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한 시기쯤이었을까요? 아니면 단계적으로 기대가 사라져가다, 완전히 단념한 시점은 안희정 몰락쯤이신가요?


    8) 저렇게 삼인방 사진을 늘어놓고 보니 그래도 가운데가 선녀처럼 보이는 날이 올줄 과연 누가 알았을까요...한때 홍빠들과 가열차게 키배를 벌이기도 했던 몇년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제 기억으로는, 박근혜 정권 당시에 민주당이 보편적 증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던 적이 있습니다. 원래 실망을 거듭하고 있었지만 그 때 기대를 완전히 접었지요. 민주당은 그 아이덴티티를 감안할 때 보편적 증세에 노골적으로 반대하게 된 시점에서, 이미 제대로 된 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집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저 정치적 이익추구 집단에 불과한 기생충같은 게 되어버렸지요.

      8) 저는 처음 저걸 보고 드는 생각이 시상대는 정중앙이 금메달이라는 거였습니다.

  10. our_dream 2021.10.07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 대선 주자 중, 유승민 후보가 윤석렬과 대립이 커져서 지지가 오르는 듯한데 유 후보의 지지가 오르면 홍준표가 경선에서 유리한 건가요? 홍준표는 제발 그냥 상식적인 말만 했음 좋겠군요.

    이재명은 절대 안되니까 차라리 여당 쪽이 이낙연이면 맘이 놓일텐데요. 이번 주말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이낙연이 과반만 저지해도 해볼만 한데 이미 득표수 차이가 나서 과반을 저지하긴 매우 어려울 듯 합니다. 이낙연 입장에서는 대장동이 몇 주만 먼저 터졌어도 해볼만 했을텐데요.

    • 해양장미 2021.10.0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힘 경선은 유감스럽게도 결선투표제가 없어서 유승민 지지율이 오르면 홍준표가 불리해집니다.

      리재명 두목 지지세 보면 대장동이 터져도 변하지 않습니다. 리락연은 스스로 승리를 거머쥘 자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11. joh1791 2021.10.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최근에 청와대가 이재명 죽이려한다라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이거는 진짜 청와대가 이재명을 달갑지 않아 진짜 죽이려는지 아니면 나는 반문이여서 이제 문재인이랑 선 그으려고 하는 거인지 궁금하군요. 해양장미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973150379&search_keyword=%EC%9D%B4%EC%9E%AC%EB%AA%85&page=2

    • 해양장미 2021.10.08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코링크에는 비속어 주의표기를 남겨주세요.

      실제로 트러블이 꽤 있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재명 두목에 대해 나오는 의혹 중 일부는 소스가 그쪽일 수도 있겠고요.

      다만 이미 민주당의 대세는 제법 기운 느낌입니다. 아직 역전의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2. joh1791 2021.10.10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려했던 것보단 당원에서 홍준표 vs 윤석열 차이가 한자리수라 합니다. 국힘지지층에서 격차가 20%가 기본인 걸 생각해보면 의외더군요. 9월달에 203040이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거 보면 홍준표가 해볼만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13. 13이 2021.10.10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한 말로 '이재명'이든 '윤'이든 제 손으로 찍기 참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이 높이, 멀리 가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0.10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너무 많고, 주택 가격이건 주가건 밸류 대비 과도하게 올라와있는 걸로 보이고, 잠재성장률도 하락추세를 면할 수가 없다보니 결국 어느 순간이 되면 하향세가 옵니다. 연착륙이 최선인데, 王돌핀이건 리재명 두목이건 연착륙 시킬 실력은 못 된다고 가정한다면 추락의 책임이라도 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4. our_dream 2021.10.1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여당 대선 후보가 되었지만 여당이 긴장할만한 조짐을 보였네요. 마지막 서울 결과는 대의원+권리당원에서는 이재명이 51.45%, 이낙연이 36.50%였지만, 국민+일반당원에서는 이재명 28.30%, 이낙연 62.37%로 반대로 나타났어요. 지금까지 서울에서 여당 대선 후보 선출 시, 이 정도의 극과 극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던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결과적으로 이재명은 50.29%로 가까스로 턱걸이를 해서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대장동 등의 이슈로 인해 만약 결선으로 갔다면 그 결과는 예측 불가였다고 봅니다.
    수 주 전부터 계속 말하지만 아직까지도 저는 홍준표가 대권을 거머쥘 확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도, 윤석열도 흠결이 많아서 시간이 갈수록 지지세가 줄어드는 타입이라, 홍준표 입장에서는 야당 대선 후보가 대권보다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제 홍준표가 본선에 가면 이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王돌핀을 넘는 게 문제겠어요. 양당 콘크리트들의 성향이 극단적이 되어버려서, 커먼센스를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정치적 위기가 커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15. arsnova 2021.10.1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힘 경선에서 윤의 콘크리트가 끝까지 유지돼서 2강 1약 체제로 계속될 지,
    아니면 윤이 추락하고 홍유대전으로 재편될 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직 윤의 지지율 자체는 어느정도 단단한 것 같긴 한데, 요새 낌새를 보면 살짝 콘크리트에 금이 가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요.

    • 해양장미 2021.10.1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王돌핀이 유승민만도 못하게 추락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홍준표와 유승민이 표를 갈라먹는 상황이라, 王돌핀이 올라가게 되면 결국 유승민이 욕을 먹을 겁니다.

  16. 퐁퐁123 2021.10.10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찢재명 예비 대통령님께서 우리 모두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국민"이 되자고 하시네요 ^^

    국카스텐의 붉은 밭이란 노래가 떠오르는 밤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애하는 지도자 리재명 동지의 네오 헤븐조선 2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 퐁퐁123 2021.10.11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사사오입으로 저쪽이 박살나는걸 보니 홍이 경선만 이긴다면 대선은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국힘 당원도 6070은 유령당원이 상당한데 반해 40대 이하는 본인들의 의지로 들어온거라 승부는 모른다고 봅니다.

단풍(丹楓)의 계절

정치 2021. 9. 8. 11:5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H8_vTRXkmo

 

 

 

 

 

 

1)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가 근래 대단합니다. 이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이유는 시대가 변했고 홍준표가 그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준표의 경우 지방선거에서 크게 진 두 번째 당대표 시절이 아픈 과거였습니다. 대선에서는 의외로 선전을 했지만, 이후 지선까지 영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요. 지난 대선 당시부터 꽤 오랫동안 홍준표는 트럼프를 벤치마킹하고 있었는데, 난 그건 잘못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파의 탈출구를 트럼프 모델로 보는 건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현재 노년층이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 중 큰 한 이유가 홍준표의 트럼프 벤치마킹이었다고 봅니다.

 

 

 

 

 

 

2) 조국 장관의 눈부신 활약과 윤미향 의원의 충격파, 박원순 시장님의 천국행 등으로 토대가 다져지긴 했는데, 본격적인 메타 변환은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극기 극우들이 대깨트가 되는 와중, 트럼피즘을 전략으로 택했었던 홍준표는 바이든의 당선을 받아들이고 전략을 수정하려고 마음먹은 걸로 보입니다.

 

 

 

 

3) 홍준표는 그 동안 본인이 얽히지 않은 정치적 사안들에서는 훌륭한 판단력과 통찰력을 보여 왔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얽힐 때 판단력이 심히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심리적인 문제가 컸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판세를 읽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자체는 원래 있는 편이었지만, 다혈질이고 담이 크지 않은데다 주변의 도움도 충분히 받지 못해 좋은 판단을 하지 못해왔다는 건데요. 올해 들어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시즌이 바뀌었고, 이준석 대표 체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 이준석 대표의 스타일이 본래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실제 그는 세 번이나 낙선했지요.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싹싹하고 겸손한 캐릭터도 아니고요. 그런데 올해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은 기적적인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를 싫어하던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게 만들었고, 될 것 같지 않아 보이던 모델로 성공했지요. 우파세력이 워낙 패망을 거듭하면서 지지층 중 다수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와중에, 이준석 대표가 가진 선진적인 모델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고, 보다 서구화된 교육을 받고 세계화된 문화 속에서 자라난 청년층이 주 지지층이 된 것입니다.

 

 

 

 

 

5) 돌고래호가 만일 스톤윈드를 타고 돛을 펼쳤다면 살같이 청와대를 향하는 바다를 지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거센 스톤윈드에 맞서 그 바람을 역풍으로 보이게끔 연출하였습니다. 홍준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지요. 되도 않는 트럼피즘으로 이미지가 망가졌던 홍준표는 순풍을 받고 좌절의 망망대해를 건너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는 이미지 메이킹에서 트럼프를 벤치마킹했을 뿐 내용까지 알트라이트였던 것은 아니었기에 홍카콜라만이 남았습니다.

 

 

 

 

 

6) 바이든/민주당 정권 이후 우리나라 전반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변하였습니다. 때마침 아베 정권이 스가 정권으로 바뀐 탓도 있을거고요. 스가가 이제 물러나니까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미 하원의 파이브 아이즈 편입 제의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편입되면 더 이상 파이브 아이즈는 아니겠습니다만. 바이든 백악관이 떨떠름해할지라도 하원이 제의한 이상 우리가 밀어붙이면 될 겁니다. 미국 동맹 내에서 티어를 올려놓으면 우리는 일본에 밀리지 않을 것이고, 중국에 나라가 넘어갈 우려도 없을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겁니다. 한편으로 홍준표는 자강론자 기질이 있어서 이 안건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므로, 문재인 주석께서 말년에 기록에 남을 업적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만일 우리나라가 파이브 아이즈에 편입될 경우,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될지라도 미래의 리스크가 많이 줄어듭니다.

 

 

 

 

 

7)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세는 크게 두 가지 성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그가 최고의 지지율을 가진 야권후보라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가 조국 장관의 귀족적인 불공정에 맞서, 이 정권의 부정에 들이받은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부서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자체는 지금까지 특별히 매력적인 정치적 행보를 보인 적이 없고, 그것은 과거 황교안이 모았던 지지세와 같은 성격입니다. 세력은 모았으나 매력도 경력도 없던 황교안이 총선패배 한 번으로 군소후보 수준으로 추락하였듯, 윤석열 또한 마찬가지고요. 윤석열이 가졌던 공정의 상징으로의 표상은 그가 돌고래쇼하면서 급격하게 붕괴되었고, 장모구속 및 고발사주 의혹, 그리고 향후 있을 도이치모터스 등등을 고려하면 본선까지 뛸 경우 거의 남아나지 않을 걸로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공약까지 리재명 두목과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취약성을 해결하기 힘든 후보로 생각합니다.

 

 

 

 

 

8) 한편으로 잊으면 안 되는 게, 윤석열 돌핀스가 이준석 대표 및 경준위와 트러블 겪지 않고 좋게좋게 무난하게 참여하라는 행사 참여하고, 정상적으로 왔으면 상황이 지금 많이 달랐을 거라는 겁니다.

 

 그랬으면 홍준표가 여기까지 올라올 일도 없었을 거고, 국민의힘의 정권교체 확률도 지금보다 높았을 것입니다. 돌핀스는 명백하게 정권교체에 방해가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윤석열 돌핀스의 행보 중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게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트로이 목마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의 입당이 우리 민주당에겐 신의 한수였고, 불안요소였던 야당의 경선과정 이벤트가 사라졌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지요. 윤석열은 민주당의 정권유지 확률을 대폭 올려놨습니다. 올해 봄까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은 문재인 수령 동지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윤석열입니다. 워낙 돌핀스가 저지른 만행이 전설적이다 보니 혹자는 그가 입당하지 않는 편이 좋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만, 그는 얼마든지 당 외부에서도 국민의힘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현재 윤석열이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라면, 돌핀스는 국민의힘 경선을 예선처럼 보이게끔 언플을 하면서 당내 해당행위자들이 난국을 만들었을 겁니다.

 

 리재명 두목은 대한민국에는 치명적인 독일지 몰라도 국민의힘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국민의힘에 치명적인 독입니다. 그는 설령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얼마든지 국민의힘을 죽일 수 있습니다. 당원들이 얼른 정신 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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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사일샤워 2021.09.08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youtube.com/watch?time_continue=173&v=g-3cYFwgWaU&feature=emb_title

    VOA발 기사로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어야하는 파이브아이즈에 현실적으로 한국이 참여하는게 가능하겠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조건을 충족하려면 대한민국에 친중 정권이 들어서지 않거나 미국이 들어설 수 없게 만들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는 미국이 지금 저러는 게 편을 확실히 하라는 걸로 보입니다.

      동시에 '파이브 아이즈에 가입시켜줄 수도 있는데, 그러려면 의욕을 보이라'는 걸로 생각되기도 하고요.

  3. 넷러너 2021.09.0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저는 파이브 아이즈를 같은 영어를 쓰는 같은 앵글로 민족이어서 상호 교류가 쉽고 심리적 거리가 가까우며 특히 미국의 간섭이 쉬운 국가간의 모임이기 때문에 더 긴밀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동질성이 없는 상기한 나라들이 참가해도 오랫동안 심리적 거리가 가까웠던 기존 5개국과 같은 수준의 정보 공유나 대우가 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21.09.0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를 공용어로 쓴다거나 앵글로색슨족이 주류라는 점이 파이브아이즈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켰을 수는 있겠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그들이 해양세력이라는 점, 그리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서방 세력이 냉전시기에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줄타기를 시도했던 점 등이 파이브 아이즈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해양세력이라는 점에서는 우리와 일본도 파이브아이즈와 같습니다. 관계로 치면 기존 파이브아이즈가 혈족과 같다면, 우리나라는 미국한테 양자와 같은 국가고요. '같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격'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 넷러너 2021.09.0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프랑스가 확대 추진 국가에 없던게 말씀하신 역사적 이유와 관계가 있을까요? 프랑스도 독일처럼 1.5급 동맹국은 된다고 봤는데요.

    • 해양장미 2021.09.0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는 프랑스 나름대로의 노선이 있고, 야심도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의 동맹국이긴 하고, 마지못해 미국의 패권을 인정하고는 있습니다만.

  4. 약쟁이카넬로 2021.09.08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브 아이즈 확대는 일본이 먼저 나왔는데 당시 중국이 일본에게 참여하면 야스쿠니신사 참배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짓으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거라고 말했는데 이번 한국에 대해서는 그 눈을 창으로 찌르겠다고(좌측분들 창을 참 좋아하시는듯?..;)하네요.

    그런데 위에 분이 영어원문화와 이질적인 문화를 언급하셨는데 그거 제외하고서라도 일본의 경우는 현재 보통국가가 아니라서 스파이문제에 취약한 구조상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가 어려울거나는 의견이 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꽤 많이 돌고 있는거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북한의 존재도 가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는거 같고요.

    일단 되든 안되든 파이브아이즈에 대해 논의하는 분위기는 나오는게 좋을거 같은데 좌우 가릴거없이 정치계 전반적으로 미적지근한 점은 아쉽네요.

    • 해양장미 2021.09.08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뜻 파이브아이즈 가입을 받는 마인드를 가진 후보가 없습니다. 윤석열은 보니까 민주당 마인드고, 홍준표는 좀 자강론자고, 유승민도 그래 보이고요. 민주당 후보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건 받으려면 문주석께서 욕심을 내는 수밖에 없는데, 결국 대선정국에서 이슈화를 시켜서 야권이 유리한 이슈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당연히 의견이 갈릴 건인데, 우리나라가 전향적으로 나가야 합니다.

  5. 류호이 2021.09.08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야권 적합도,선호도 등에 있어서는 홍준표가 윤석열을 거의 따라잡았거나 우위를 점하는 지표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막상 국힘 내부 지지층들 대상인 여조에서는 1:2 혹은 3:5 라는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표가 이렇게 다른 이유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1-1 위와 더해서, 1차 경선의 경우 당원 20+일반 80의 비율을 가지는데 이를 어떤 여조들을 가지고 예상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국힘 지지층 대상 여조는 당원, 적합도는 일반, 이런식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2 제가 염려하는것중 하나가 이재명이 이낙연을 압도해버린 것처럼 윤석열이 1차 경선에서 당원들의 결집으로 홍준표와의 격차를 두자릿수가량 확보하고, 이것이 '대세론'으로 굳어져 토론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윤크리트가 깨지는 일이 미미하거나 없을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다는건데 이 시나리오가 실제 가능성 있다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막말로 19 대선 안철수마냥 토론을 못할거 같지는 않아서요

    3 홍준표가 이재명과 접전을 벌이는 여조가 올라왔습니다만 윤석열 또한 이재명과의 격차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게 장기화되면 홍준표 입장에서 좋을게 없는데 뒤집을수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국힘 지지층중 코어는 아직 5060인게 사실이고 윤석열은 이미 이들을 확보한거 같다는게 좀 걸립니다. 2030은 윤석열의 당선 시나리오를 망가뜨릴수는 있으나, 홍준표 당선 시나리오를 짤수는 없을 테고요

    4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서 내용 자체는 관심없다 하셨으니 윤석열의 득실에 대해서만 여쭤보고 싶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으며 윤석열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과거 검찰총장 당시의 모습 (호통과 시원함?)을 보였습니다. 이게 이렇게 됨으로써 이탈하던 보수층의 결집+이후 네거티브 공격에 대한 반격명분을 얻음으로써 결국 '어설프게 건드려 체급만 키워준 꼴'이 된거 아닌가 싶은데 이를 어찌 평가하시는지요? 막말로 2030은 윤석열의 알맹이 없는 회견에 코웃음을 치겠으나 5060의 경우 시원시원함. 화통함을 통한 재결집이 충분히 통하는 세대라 봐서 이후 홍준표의 상승세와 윤석열의 하락세가 멈출수도 있다 생각됩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직 윤석열이 강한 후보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1-1. 뚜껑 열어봐야 압니다.

      2. 대세론이 굳어지면 윤석열이 유리해집니다. 그러니까 홍준표가 표를 좀 받아야 합니다.

      3. 뒤집는 것 자체는 가능해 보입니다.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4. 윤석열이 얻을 거 없다고 봅니다. 여조에서 반등이 좀 있다고 나오더라도 고발사주 의혹으로 빠졌던 것 일부가 돌아오는 걸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6. 익명 2021.09.08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부터 국민의힘계 지지층 수준이 높다고 하긴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인 적이 여러 번 있었고, 그건 현재 40대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주 지지 세대가 생기는 한 주요 원인이 되었었지요.

      작년에 대깨트들 보면서도 제가 어처구니없어하지 않았습니까. 현실파악을 아예 못한다고요. 성향상 운동권 주사파가 트럼프 편을 드는 건 말이 되었지만, 오히려 김어준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은 상황파악하고 바이든을 지지했고, 대깨트들은 아무생각없이 트럼프 지지하다가 트럼프가 지니까 부정선거론을 미는 참극을 보였습니다. 그 수준으로 K-180을 만들었고, 지금도 저러고 있는 거지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들이 보이는 것보다는 숫자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 Optix 2021.09.08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정도로 국밈의힘 지지층의 수준이 높았다면 대깨트같은 세력은 우파에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황교안의 총선패배같은 거대이슈가 없이도 윤의 콘크리트가 무너질 수 있을까요?

  7. 세레니시마 2021.09.08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웅: “엠팍 글 좀 읽어보세요”
    돌핀: “메이저 언론만 의혹 제기해라, 나머지는 찌라시”

    이 두개의 발언이 하루 안에 튀어나왔다니, 가슴이 옹졸해지네요.

    • 해양장미 2021.09.08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계속 심각한 특권의식을 드러내는데요. 저런 사람이 대통령 될 것 같지도 않지만, 일단 제 표를 얻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세레니시마 2021.09.08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덕분에 비메이저 언론들은 발작버튼 눌렸고 자칭 메이저 중앙 동아 Mbc도 때리기 시작했네요. 위기 탈출 하려다가 망언 스택만 하나 적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캠프가 토론을 없애려고 할만도 하지 않나 싶어요. 입만 벌리면 망언으로 기사를 도배하니.

  8. Optix 2021.09.08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이낙연에게 온갖 네거티브를 당해도 지지율이 굳것했던것처럼 고발사주의혹이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김건희 논문 표절등은 윤석열에게 치명타가 되지 않을가라 봅니다. 3월 검찰총장 사퇴 후의 윤석열의 지지율 40%에는 그에게 공정과 상식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지지가 합쳐진 것이었지만, 지금 윤석열의 지지율 29~26%는 윤석열에게 도덕성을 기대하는것이 아닌 대깨문들의 문주석에 대한 "신앙"비슷한 것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자질이 의심되는 논란들이 튀어나와도 다 좌파의 공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무리 홍준표가 치고 올라와도 저는 이 60대 이상 국밈의힘 핵심 지지층으로 이루어진 콘크리트를 깨기 힘들것이라 봅니다.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율 하락은 대부분이 젊은 세대의 지지율 하락이고 50 이상은 하락은 커녕 아주 단단한 콘크리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콘크리트가 부서진다는 것은 문주석님의 지지율이 20%대가 되는것만큼이나 어렵다고 보는데 해양장미님은 홍준표가 이걸 뚫고 야권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1.09.08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깨윤들 중 당원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을 걸로 보여서요. 그리고 고연령층 당원들의 경선 투표율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요.

    • Optix 2021.09.08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이번 경선에는 전대이후 새로 들어온 당원들의 영향력이 크실거라 보십니까? 전대 이후 새로 들어온 당원들 중에서 2030의 비중은 50%를 넘지도 못하고 윤석열을 보고서 들어온 당원들도 많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21.09.08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표율에 따라 꽤 있을 수 있겠지요. 올해 굳이 당원 가입한 사람들이 어떤 성향일지는 실제 투표를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올해 국민의힘 경선 및 전당대회에서 2번 연속 역전극이 펼쳐진 전적이 있지요.

  9. Optix 2021.09.08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기자회견은 내용과는 별개로 비언어적 표현이 고령층인 국민의힘 핵심 지지자들에게 아주 잘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이 반영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층이 결집하 윤석열의 지지율이 상승할거 같은데 이걸로 홍준표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까요?

  10. 세레니시마 2021.09.09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얼미터에서 범보수 적합도 1위도 홍준표네요.
    홍 32.6 vs 윤 25.8

    다자에서도 마의 10%와 15%를 한번에 넘어 15.6%로 3위에 안착했습니다. 어제 돌고래가 기자회견 열며 발작한 이유가 있었네요.

  11. 새로운 바람 2021.09.09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09080059796852&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4aRGg2Ag3eRKfX2h6j9Rg-YLmlq

    엠팍댓글주의

    7)이재명도지사님을 비판하는 이한상교수의 본문글보다도 흥미로운것이 엠팍댓글 반응입니다.

    이재명지지자=미개하고 비도덕적, 비윤리적, 공산주의 시민, 윤석열지지자=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사유재산으로 계몽된 애국시민이라는것인것이 그들의 논리인데

    지금까지 윤석열의 공약도 특별히 더불어 민주당과 별차이가 없는데 왜 이렇게 우월감을 느끼나 싶습니다. 엠팍 애국시민들은 정권교체하면 나중에 기존 공약은 모조리 폐기하고 "자유시장경제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 밀턴프리드먼"식으로 개혁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것일까요?

    • 해양장미 2021.09.09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산대교가 한강 건너는 다리 중 유일하게 유료라서 김포 사람들이 불만이 많은 건 현실입니다. 김포가 자체적으로 딱히 상권이 크게 있는 편이 아니라서 일산에서 일 보는 사람이 많거든요.

      다만 무료화를 하려면 어떻게 무료화하는지가 문제인데, 역시나 리재명 두목이 제대로 된 방법을 쓸 리가 없겠지요.

      그리고 리재명 경제정책 싫으면 당연히 윤석열은 걸러야 합니다. 윤석열 정책좀 보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걸 하면 엠팤이 아니겠지요.

  1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9.09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캠 멤버 보니까 이인제랑 이부망천 얘기했던 사람도 있던데 악재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요즘 여론조사를 보니 런석열이 홍준표에게 밀리거나 오차범위에 들어서는 조사가 하나씩 나오니 국힘 경선은 흥행하긴 하겠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21.09.0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인제는 모르겠는데 정태옥은 확실히 잠재적 악재고, 만일 정태옥이 전면으로 나서면 명백한 악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정태옥이 전면에 나서면 절대 안 됩니다.

  13. 세레니시마 2021.09.0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돌고래가 스톤윈드를 받고 싶었는지 이준석 지역구에서 “비공개” 교통봉사를 하는 사진이 보도됐네요. 마이애미 돌핀스는 항상 속이 뻔히 보이게 움직이던데, 이러면서 비호감 스택 쌓는 것도 참 재능이라고 해줘야 하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쪽방촌 봉사는 구리고 교통봉사는 세련된 건지. 8월의 난장판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사람들이 잊었을 거라고 본 걸까요?

    • 해양장미 2021.09.10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이 급한가보군요.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왜 이제와서 되지도 않을 뒷수습을 하려 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에겐 저런 게 허용되지 않습니다.

  14. 가람동 2021.09.09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윤석열 덕분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는데, 요새 홍준표가 올라오면서 박빙구도가 만들어지니 경선 흥행이 이뤄질 것 같기는 합니다. 원래 싸움은 비등비등해야 재밌으니까요. 당사자들 입장에선 죽을 맛이겠습니다만.

    오늘 보니 김재원이 검증단장으로 임명되었더군요. 워낙 윤캠이 네거티브 대응도 못하고 실언까지 쏟아내니 저거 도저히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방송 나가서 당 지도부를 흔들면서 윤석열을 옹호하던 김재원을 임명해서 윤캠쪽에 들어올 네거티브를 대응해주고, 실언하지 않도록 입 좀 다물라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지도부가 계속 이러고있으니 다른 대선후보들은 선관위원장부터 해서 지도부에 지속적으로 불만이 쌓여서 언젠가 한번쯤 터지지 않을까 불안하기는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재원 검증단장이라니, 너무 돌핀스 편 들어주는 거 아닙니까. 돌핀스가 계속 사고치면 국민의힘도 부담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홍준표처럼 치고나가는 후보가 있어야 경선이 흥행하는 법이지요. 올해 국민의힘은 세 번 연속 비슷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데, 원래는 있기 힘든 게 반복되면 현재 국민의힘이 처한 상황이 그런 것이라 간주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 세레니시마 2021.09.0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메이저 언론 드립으로 기자들의 발작 버튼을 누르더니 오늘은 모교 야구부 후배들에게 프로 지명 떨어지고 대학 가라며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애들을 줄세우고 거수경례 받아가며 사열시킨 건 덤. 이쯤되면 그냥 저 돌고래의 속성 자체가 권위주의 꼰대와 무식함(본인 분야 제외), 공감 능력 결여 등이 아닌가 싶네요. 저건 네거티브 대응팀이 들어오고 벼락치기 공부를 한다고 해결될 게 아닙니다. 어제 기자회견으로 지지율 올라갈까 걱정했는데 주-옥같은 1일 1망언 덕분에 한시름 놨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실언하고 민폐를 끼친 것 같은데, 이런 게 한두번도 아니고 좀 문주석님 연상되게 하는 면도 있네요.

      후보 본인의 자질이 심히 부족하니 아무리 입지가 유리해도 이렇게 굴러내려갑니다.

  16. 새로운 바람 2021.09.09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3901899426

    ※에펨코리아 주의

    드디어 MBN~알앤서치에서도 홍준표 36.5, 윤석열 26.5%로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홍준표가 윤석열을 압도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국힘당 경선이 많이 흥행 될수 있었는데 논란이나 화제거리 없이 조용하게 넘길려는 윤석열과 윤캠프, 국힘당 대다수 의원들의 전략으로 경선흥행은 경선대로 망치고 윤석열 지지율은 지지율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흥행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그럭저럭 이슈화에 성공 중인 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오랜 방송 경력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중권이 그를 계속 디스하는데도 그가 진중권을 품고간 게, 이렇게 쓰려고 그랬구나 싶기도 하고요.

      홍준표는 이제 매치가 가능한 단계에는 진입한 것 같은데, 잘싸워야 합니다. 다행히 상대가 체급만 높지 약한 것 같긴 합니다.

  17. minddiver 2021.09.10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원 검증단장이라...전에 해양장미님께서 김재원을 징계하지 못하면 이준석의 두 번째 실수로 꼽힐 거라고 하신게 기억나서 좀 쌔하네요.

    당내 파워게임에서 좀 밀린걸까요?

    • 해양장미 2021.09.10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고있자니 이준석 대표는 김재원 등에 신경을 별로 많이 안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 이미 윤석열이 이준석 대표에게 저자세로 바뀌었다보니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고요. 별개로 이준석이 윤리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싶네요.

  18. minddiver 2021.09.10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윤석열 하는거 보니까...자유주의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기에 기대를 접었습니다. 언론을 향해 겁박하고 고소를 남발하는게 지금 민주당 행태랑 차이점이 안 보이네요.

    이분이 대통령되면 언론중재법을 폐기하기는 커녕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조금 보수층 입맛에 맞게 개정하는척 한뒤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을듯 합니다.

    그래도 이재명 vs 윤석열이면...전 아직은 윤석열입니다. 지금 틀튜브들 대거 양산된 이유가 우파가 제도권 권력에서 너무 멀어진지 오래되서 그렇다고 봅니다. 강용석만 해도 TV 활발하게 출연하고 그러던 시절에는 멀쩡한 말들도 많이 했고 이미지도 괜찮았죠

    제도권에서 밀려나다 보니 슈퍼챗같은 수입원에 의존하게 되고 변질되는것 같습니다. 김어준도 마이너 시절에는 극성 지지층 입맛에 맞게 각종 음모론을 밥먹듯이 펼치고 멘트도 저질인 것들이 많았는데 교통방송 한자리 하고부터는 이미지 관리도 하고 상대적으로 멀쩡해졌구요. 김어준도 문재인 정권 안들어서고 계속 보수정권이었으면 지금도 음모론이나 제기하고 있었겠죠.

    우파 써드파티가 개선되려면 일단 집권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면이 있고 슈퍼챗에 의존하지 않을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선 슈퍼챗의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는 사람이 오히려 희귀할 겁니다.

    유재일 같은 경우도 제가 기억하기로 1년도 넘게 전 방송이긴 한데 후원이나 슈퍼챗에 의존하게 되면 그분들 눈치를 보게 되기 때문에 경계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그렇게 경계하다가도 돈의 유혹에 조금씩 변해가는 거겠죠. 개개인의 자질과 인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하신 내용에는 어느 정도 전반적으로 동의를 합니다만, 저는 윤석열의 리스크가 리재명 두목 이상으로 높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쉬운 말로 리재명보다 나은 대통령이 될 거라는 신뢰조차 가지 않고, 국민의힘과 우리나라 정치판 전반에 파멸적인 대미지를 입힐 확률도 있어보인단 말이지요.

      제가 보기에 현재 윤석열은 대선후보로 기어나와도 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아예 기본적인 자격이 안 되는 걸로 보입니다. 정치를 아예 모르고, 벌써부터 주변통제가 전혀 되지 않는데다 특권의식 MAX에 철학의 빈곤은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런 인물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참극밖에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 책임은 국민의힘과 우파가 져야 하는 거고요.

    • minddiver 2021.09.10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저보다도 훨씬 더, 아주 많이 윤석열을 더 안좋게 보시는 거네요.

      불과 한달여 전까지만 해도 윤석열이 야권의 희망이었기 때문에 저도 아직 그때 기준으로 정보가 학습되어서 확증 편향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만큼 윤석열이 아주, 아주아주 많이 안좋은지 저도 재검토를 해봐야겠네요.

      예를들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보다 더 못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을 망가뜨린 것 이상으로 윤석열이 국힘을 망가뜨릴까요?

      + 추가적으로 제가 이재명 vs 윤석열에서 기권표를(이재명은 안 찍습니다) 아직 적극적으로 고려하기 어려운 심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 전통적으로 보수쪽에 투표했던 사람들, 혹은 민주당도 경우에 따라 찍는 스윙보터지만 이번 민주당 정권에 질려서 돌아선 사람들의 한결같은 정서가 '이재명은 안 된다' 입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힘 경선에서 누가 이기든 찍는다' 입니다. 딱히 틀튜브나 부정선거 음모론 등에 빠지지 않은 사람들인데도 분위기는 굉장히 단호합니다.

      제 지인들에게 윤석열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못할수있다. 이재명보다도 못할 수 있다라는 말을 차마 저는 못 하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절대 받아들이지 못할게 눈에 선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이기면 이 사람들의 멘탈이 어떻게 될지...저는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윤석열이 이겨서 박근혜 시즌 2를 찍던, 이재명이 이겨서 전통 보수 지지층이 돌이킬 수 없이 멘붕을 하던, 어느 쪽이던 보수는 전멸에 타격을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일한 희망은 홍준표가 경선에서 이기는 것인데...아직 승률이 반반보다 높다고 하긴 힘드니 답답하네요.

    • 해양장미 2021.09.10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타일이 조폭 두목 같긴 하지만, 리재명은 어쨌든 리더십이 있지요. 조직을 이끄는 자로 완성도가 있고, 정치경력이 꽤 있습니다. 수권능력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윤석열은 지금 보면 그런 게 없습니다. 벌써 돌핀스 제어 못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이 상태에서 청와대에 들어가면 참사 날 확률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심지어 윤석열은 뭘 하고 싶어서 대통령이 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리재명 두목과 민주당에 대한 견적이야 저도 결코 괜찮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예상하는 윤석열 정권의 점수 범주는 그보다 하한선이 더 낮은 수준입니다.

      쉽게 이야기해 윤석열이 대통령 노릇 제대로 못 하다가 탄핵당한다고 생각을 해보시면 그 후 어떤 결과가 있을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19. 익명 2021.09.10 2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지금까지 봐 온 홍준표는 온건하지 않은 결정을 종종 하는데, 그래도 극우는 아닙니다. 종종 이상한 판단 해도 그거 고집부리면서 아주 오래 가져가는 타입은 아니기도 하고요. 정치 오래 한 사람이지만 사고방식이 별로 정치인같은 유형이 아닙니다. 평범성을 꽤 가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체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도 딱히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비선출 무제어 최고권력 비슷한 입장이 되어있어서요.

      홍준표 말하는 방식은 내용 문제는 그리 크지 않은데, 말 자체를 잘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못하는 쪽에 가깝고요. 스마트한 캐릭터라기보다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쪽에 가깝겠습니다. 그 동안 빌드업을 잘 해온 편이라 앞으로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 세레니시마 2021.09.11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대구 뜨자 허둥지둥 달려간 돌고래가 민지들과 사진 찍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지, 수행원이 한 여성의 팔목을 붙잡고 나이트클럽 삐끼처럼 잡아 당기더군요.

    영상 따서 젠더감수성 풍부하신 한국일보, 한겨레, 경향, 여성신문, 오마이 등등등에 제보로 뿌렸습니다^^ 비메이저 드립으로 빡쳐 있을텐데, 젠더 데스크의 맹활약 기대합니다.

  21. 방성대곡 2021.09.1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mkorea.com/3905267990 펨코입니다. 일부 욕설O

    그동안 이재명은 너무 위험한 인물이라 경선에서 어떻게든 떨어지길 바랬는데 생각이 바꼈습니다. 홍준표가 올라간다면 이재명과는 극강의 상성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국민면접에서 괜히 여성혐오 프레임 공격에 그렇다고 쿨하게 인정한게 아닌가봐요.

    본문 내용에 나오지만 결국 4050 vs 5060 진영 고정표에 스윙보터로 돌아선 2030 싸움인데 30대 여성들의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런 경우는 처음 봐요. 여론조사에서 70% 넘는것도 거의 본적이 없는데 저 정도면 본선에서 80%는 나온다고 봐야죠. 여기에 30대에서 40% 이상을 무난히 가져간다면 질래야 질수가 없는 구도가 됩니다. 남은 2030여성들이야 본인들 좋아하는 페미정당이든 안철수든 알아서 찍으면 될거 같구요.

    당당위 대표,성인권센터 대표를 영입한데 이어서 여명숙까지 홍캠으로 가는듯한데요. 이재명이 나온다면 여성표 의식해 페미문제에 물러서긴 커녕 더 강하게 내질러서 남성표를 결집시키고 민주당을 상대할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바랬던 최고의 구도입니다. 이재명이 여성표를 잡겠다고 페미팔이를 하면 3040에서도 남성표가 더 빠질것이고 그렇다고 페미를 팰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혼돈에 빠질 모습을 생각하니 실소가 나오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21.09.12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본선에 홍준표 나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윤석열 나오면 질 거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당연히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거든요. 이걸 알고 있으면서 윤석열에 줄을 대느라 여론호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여자들은 리재명 두목에 대해 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아직도 충분히 알려져있지 않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갈수록 표가 더 떨어질 확률이 높고, 홍준표를 찍지 않더라도 정의당이나 여성의당 등의 후보를 찍는 숫자가 꽤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표는 대체로 민주당에 더 가까운 표입니다. 리재명이 이제와서 페미니스트인 척을 해봐야 그가 했던 발언들이 사라지는 게 아니지요.

이렇게 생각하는 중

정치 2021. 8. 7. 01:4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7YOAu7G2-8A

 

 

 

 

1) 윤석열 캠프와 윤석열을 구분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윤석열 캠프가 곧 대선후보 윤석열입니다. 윤석열 캠프가 저지르는 모든 잘못, 결례, 막말은 윤석열의 잘못입니다. 윤석열은 선을 넘었습니다. 그가 대선후보로 본 선거에 출마를 하고, 그때까지 야권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상태라면, 그리고 이준석이 실권이 있는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면 찍어는 주겠으나 그 이전까지는 그가 저질러온 잘못에 상응하는 어택을 받아야만 합니다. 지금 이 추세대로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너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2)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대선후보로, 너무나 크고 유력한 인지도를 가지고 시작하는 인물은 기존 정치판을 경멸하면서, 기성 정치인들과 정당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없이 시작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그건 정치를 모르는 초보의 교만한 태도로, 그런 식으로 해서 성공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굉장히 기분 나쁜 점이, 현재 윤석열이 실행하는 모델에 가장 가까운 건 도널드 트럼프라는 겁니다. 더구나 대깨트들이 실제 지금 제일 지지하는 인물은 윤석열이지요.

 

 미국이 지금 완전히 맛이 가지 않는 이유는 민주당 주류라도 어느 정도 제정신이라 그렇습니다. 공화당은 아예 맛이 가서 그나마 정신줄 남아있는 민주당 주류가, 민주당내 좌파들까지 견제해가면서 계속 권력을 잡아줘야 미국이건 세계의 질서건 유지가 되는 위태로운 상황이지요.

 

 만일 윤석열이 우리나라에서 국민의힘을 망치고 이준석의 미래를 없애버린다면, 우리나라 정치는 앞으로 답이 그냥 안 나옵니다. 민주당이 이인제 있던 시절 수준으로 멀쩡한 정당으로 돌아올 거라는 기대는 없습니다. 윤석열 캠프 하는 걸 보면, 정당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예우도 없습니다. 2016년 초의 박근혜, 이한구가 떠오르는 수준입니다. 윤석열은 정신 차리지 않으면 대통령 된다 해도 또 한 명의 독재자가 될 겁니다.

 

 

 

 

3) 윤석열 캠프는 이준석을 대표직에서 끌어내리거나, 아니면 이름뿐인 대표로 만들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나는 이준석의 판단과 능력을 신뢰하며,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는 차기대선후보가 윤석열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준석이 만일 그리 판단하지 않을 경우 이준석의 판단에 따라 의견을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현재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우선순위는 다음 정도입니다.

 

 1. 리재명 두목의 청와대 입성 저지

 2. 이준석의 권력과 입지를 유지하는 것

 3. 정권교체

 

 

 

 

4) 이준석을 질타하고 윤석열 편을 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일정 이상 연령대에서요. 어떤 심리로 그러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큰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윤석열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보수주의자도 자유주의자도’ 아닙니다. 심리가 트럼피즘에, 또는 파시즘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있어요. 정권교체를 못 하면 나라가 망할 것 같으니까 앞뒤 가리지도 않고, 예의나 규정에 대한 개념이 사라진 겁니다. 그렇지만 전쟁에서 이기는 군대는 규율이 엄격한 군대지요. 줄곧 윤리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건 이준석이 아닙니다. 윤석열이지요.

 

 

 

 

5)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현재 이준석을 비난하고 윤석열에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는 자들을 보면, 대깨문을 너무나도 많이 닮았습니다. 이건 아마 과거 민주당과 문재인 주석을 지지하다가 이 정권에 실망하고 현재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깨문들도 현재의 윤석열 지지자들과 비슷한 심리에서 그러한 행동양식을 가지게 되었지요.

 

 다 모르겠고 정권부터 교체하고 보자. 이런 대중 심리가 현재의 윤석열을 만들었습니다. 청년남성 안티페미들보고는 ‘똑같은 괴물되지 말라’고 하던 사람들이, 대깨문과 똑같은 괴물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안티페미들이 페미와 똑같은 괴물 되기엔 레벨이 모자라도 너무 모자라지요. 그러나 윤석열 지지자는 많이 따라잡고 있네요?

 

 

 

 

6) 현재 야권 대선후보군 중 내가 지지하는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태경 2. 홍준표 3. 최재형 4. 윤석열 5. 황교안 6. 유승민 7. 원희룡 8. 윤희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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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윈브라이트 2021.08.07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이 글에는 윤석열 성토 댓글이 많이 달릴거 같으니 저는 반대 의견을 좀 써보겠습니다.

    윤석열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백번 천번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준석이 무한 신뢰를 받고 응원을 받아야 하냐고 하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준석도 아주 드럽게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준석이 하는 모든 공격과 발언의 70%는 야권을 향해 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소리를 하나 들어봤는데 안철수랑 일본 전범 발언으로 말장난하고 있더군요. F-35 간첩 사건도 김기현은 언급했는데, 이준석은 넘어갔습니다. 한번쯤은 언급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물론 저번 드루킹 때처럼 그런 이슈를 물고 늘어지는게 중도층이 싫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실 수도 있을텐데, 그렇다고 이준석이 중도층이 좋아하는 이슈를 선점한 적도 제 기억엔 없습니다. 이준석이 부동산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백신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민생 경제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저는 이준석의 판단력과 리더십에 대해 심각하게 회의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진지하게 이준석이 2030 전체를 대변하던 5~6월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은 이제 바라지도 않고요. 제 주변에 이준석을 지지하던 30대 남성들도 요즘엔 고개를 절레절레 합니다. 정부여당 비판은 안 하고 맨날 안철수만 깐다고요.

    • 해양장미 2021.08.07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이준석은 지금 이미 상황을 선거기간으로 보고 (민주당 경선기간이라 그렇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다는 (정확하게는 네거티브가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학적 통론을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통론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는 명제로 유명하지요.

      얼마 전에 제가, 윤석열 캠프가 머뭇거리고 있을 때 어그로가 부족해서 문제라고 한 적이 있었지요. 이준석의 언행은 철저히 야권에 어그로가 쏠리도록 하는 쪽입니다. 보기에 답답해보일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터무니없는 방식은 아니고, 굳이 보면 실행하기는 힘든 정석에 가깝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이 방식이 워낙 실행이 힘들어서 이론은 정립이 되어있는데 실제 의도적인 실행사례가 적다는 겁니다. 게다가 혼자 저러고 있으니 실효성을 검증하기도 어려울 수 있겠네요.

  3. 성세자생정 2021.08.07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단 현재로서는 장미님과 대략 비슷한 순서로 후보선호도를 갖고있는것 같습니다. 원래는 최재형이 1픽이었는데, 최근 언행으로 약간 아래로 내려갔네요.

    안철수는 만약 나온다면 황교안과 유승민 사이쯤 픽으로 둘것같습니다 저는.

    • 해양장미 2021.08.07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는 이미 불출마 선언을 했고, 당 통합 약속도 아직 지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출마를 하면 약속을 둘 어기는 셈이 되어, 절대 뽑아주면 안 되는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4. 퐁퐁123 2021.08.07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사람들은 이준석이 트럼프의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주장했지만 현실은 윤석열이 한국의 트럼프가 되어가고 있네요.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은 근본적으로 50대 이상 전통 국힘 지지자들과 2030 남성 신규 지지층간의 갈등입니다.
    지금은 그 갈등이 표면화가 덜 됐지만 가면 갈수록 호남+2030여성 지지층을 대변하는 이낙연과 4050 수도권 대깨문들을 대변하는 이재명의 갈등보다도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애초에 이 두 그룹은 반문이라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기에 항상 위태위태 할 수밖에 없었고요.

    윤석열과 50대 이상 지지자들은 지지율과 권위와 대의명분을 앞세워 이준석을 밟으려고 하고 그에 반발한 이준석과 2030 남성 지지자들은 팃포탯을 시전하며 치킨게임으로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엠팍과 펨코의 여론이 갈라지고 국힘 지지율은 유지 상태인데 윤석열의 지지율은 2030에서 상당히 빠졌고요.

    전 윤석열의 모습에서 희생,권위,대의명분을 중요시하는 50대 이상 한국 아저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현 젊은 남성들은 이제 그런 말들을 거의 사기와 동일어로 생각하고요.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상실할대로 상실한 이 젊은 남성들은 그나마 믿을 대상을 시장(돈)과 본인의 능력으로 정한지 오래입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친윤 성향인 엠팍은 정권교체를 최우선시하며 페북 등에 윤석열의 행보를 비판하는 이준석을 내부분탕러로 인식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이 최우선이며 이준석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친준 성향인 펨코는 무엇을 위한 정권교체냐고 반문하며 아무리 지지율이 높아도 이런 식으로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의명분,희생 따위의 개념에 극렬하게 반발하고 나 개인에게도 이익이 되야하며 공정한 과정을 통한 결과를 보여달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후자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며 이준석이라는 자유주의 우파의 새싹이 이렇게 밟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준석이 결국 실패하면 앞으로 젊은 남성들의 좌절과 분노가 이들을 어떻게 흑화시킬지도 모르는거고요.

    마지막으로 결국 저 두 그룹이 봉합이 안되면 정권교체는 난망할텐데 이재명 대통령만큼은 피할 수 있도록 이낙연 전 총리님께서 꼭 힘을 내주셨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의명분 내세우면서 규율이고 규칙이고 조직이고 기강이고 무시하고 변덕스러운 대중을 등에 업은 권력 휘두르는 건 전통적으로 파시스트 또는 사회주의자들의 행태였지요. 하면 안 되는 걸 하려고 하면 반발이 나오는 게 당연한 거고, 그런 건 제대로 수습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준석 탄핵은 당규상 말도 안 됩니다. 해당행위자를 징계하는 게 규칙에 부합하지요.

      권력 있다고 제멋대로 구는 사람을 칭하는 언어는 독재자입니다. 특히 그게 변덕스러운 대중이 밀어줘서 생긴 권력이면 더더욱 문제가 많지요.

    • 퐁퐁123 2021.08.07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이 나라에 개인과 자유에 대한 개념과 존중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는겁니다.
      그나마 젊은 남성들을 주축으로 싹이 트고 있는 정도고요.
      개인과 자유에 대한 개념과 존중이 없고 기본적으로 집단주의,전체주의적이니 여기에 극렬한 분노와 광기만 더해지면 극단적인 파시즘이나 사회주의가 되기 너무 쉬워집니다. 지금 현재도 이 나라 사람들의 행복도와 출산율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요.
      정치는 다이나믹하지만 실패만 거듭하는 정치가 되는 이유는 개개인이 명확한 주관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에 휩쓸려서 감정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일겁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8.07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단순히 세대간이 차이뿐만 아니라 이나라의 정통성을 지닌 보수우파 세력과 이나라의 근본을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무한한 분노하는 부류와 현정권의 실정과 무능이 싫어서 국힘당을 지지하는 부류간의 충돌도 심한것 같습니다.

  5. minddiver 2021.08.07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합니다. 왜 이렇게 한국에 운이 안 따라줄까요?

    하지만 저는 이 상황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은 알겠습니다.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 됩니다. 그러면 해양장미님의 우선순위 1위인 이재명을 저지하는 것과, 3위인 정권교체가 동일한 것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여전히 우선순위 1위는 정권교체이고 2위가 이준석이 정치인으로써 잘 크는 것 3위가 이재명을 막는 것입니다.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로 나올 경우 정권교체가 더 수월할 겁니다. 이재명은 안 된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국민의힘 분열도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어느정도는 봉합될 거라 봅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의문은 왜 윤석열이 그렇게 이준석을 밀어내려고 하냐입니다. 윤석열이 천명한 자유민주주의나 시장경제의 가치가 이준석의 생각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보이는데, 왜 사상적으로 비슷한 이준석을 적으로 돌리려 하냐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래서 하는 말이 이준석은 정치철학의 실현이 중요한 엘리트 정치인이지만, 윤석열은 정치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굳이 보면 현재 윤석열이 가진 태도는 전쟁을 치르는 군벌에 가까울 겁니다. 윤석열에게 중요한 건 권력과 승리일 텐데, 제가 보기에 현재 윤석열에게 문제가 있다면 윤석열은 정치는 물론이고 권력에도 의외로 익숙하지 않다는 겁니다.

    • minddiver 2021.08.07 0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가적으로 윤석열 지지층이 대깨문들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정권교체까지는 대깨문스러운 행동을 보이겠으나 이 사람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뭉친 사람들이지 윤석열 개인을 지지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깨문에 비벼보려면 윤석열이 대통령 된 후 어떤 이상한 정책을 펼쳐도 무조건 윤석열을 지지해야 비벼볼 수 있겠죠. 그러나 문재인 개인을 지지한 대깨문과 달리 현재의 윤석열 지지층은 그런 성격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대로 가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독재자가 될 거라는 걱정은 저는 아직까지는 기우라고 봅니다.

      덧붙여 이준석은 좀더 권력지향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답답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게 본인이 원하는 이상적 정치와 방법론에서 약간 벗어날지라도요.

      더불어 저는 윤석열 확장성이 없다고는 안 봅니다. 다만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가 반공시절의 공산주의 안티테제 개념의 자유민주주의와는 다르다고 강조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진심이어야 합니다. 즉 앞으로 계속 구체적인 말들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태가 대깨문하고 비슷하다는 건데, 굳이 보면 지금 윤석열 지지자들의 극렬함이나 화법은 대깨문에 가깝고, 처한 상황은 옛날 노사모에 가깝습니다. 물론 차이라면 그 때 노무현은 후단협에 당했는데, 지금은 윤석열이 후단협 놀이를 했다는 겁니다.

      문재인 주석님의 독재는 대깨문이 주도한 게 아닙니다. 주석님이 한 거지요. 독재는 권력자가 하는 겁니다.

      이준석은 권력지향적으로 정치하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권력지향적으로 한다고 경쟁력이 생기지는 않을 겁니다.

    • minddiver 2021.08.07 0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재는 문주석님이 하셨지만 그 뒷받침은 대깨문들이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문 주석님의 여러 트롤링들에 대해 지지자들이 비판하고 지지를 거두는 등의 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면 독재행위도 불가능했을 겁니다. 독재행위를 실행한 것은 문 주석님이지만, 그 실행을 가능케 해준것은 대깨문이라고 봅니다.

      지지율이 떨어졌다면 계속 밀어붙일 수 없었죠. 윤석열 지지층은 그런 식의 대깨문식 행보를 보일 만큼 윤석열 개인을 지지하지 않는다 봅니다. 그저 묻지마 정권교체를 위해 모인 이질적인 집단일 뿐이라고 보입니다.

  6. 프마수스 2021.08.07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동의합니다. 미국은 바이든이 최후의 보루인데, 너무 늙어 차기정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머잖아 진짜 위험해질 수 있는 상태'를 걱정하면 사서 걱정한다고 비난하는 풍토가 우리나라 젊은 층 사이엔 있는데(사실 연령불문 전반에 다 있지요. 외국 안 살아봐서 외국은 모르겠네요), 이준석 체제는 지금 딛고 있는 땅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 위험한 상태라는 거지요...물론 이런 이야기 어디가서 하면 '이준석 망하면 한국 망하냐?'는 소릴 듣기 십상입니다. 저도 사실 이준석이 한국을 살려낼 수 있다는 식의 기대는 많지 않습니다만, 살아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딱 한 명 꼽으라면 이준석을 꼽습니다. 이 외의 살아날 길은 아무리 생각해도 목숨만 부지 할 뿐, 장애를 남길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살아날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고요....

    5. 정말 동의합니다. 안티페미는 페미들 패악질의 10분의 1도 못 따라오고 있습니다. 소위 대깨준이라 불리는 육모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대남들은 아직은 너무 겁 먹어서는 안 되고, 더 화력을 높여야 합니다. 기성세대는 이대남이 움직이는 그 자체를 비난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상태가 더 꼬입니다. 그냥 방향이 안 맞다 생각하면 설득이라도 해보려는 사람이라도 나올텐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20대 어린 남자'들이 움직인다는 그 자체를 아니꼽게 보는 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4050은 정치색이 다르니까 그렇다쳐도, 60 이상층이 저러는 건 도통 이해 할 수가 없네요. 물론 2030들이 틀니몰이 한 과거와 현재가 있기는 합니다만...페미랑 싸우지 말라는 소리는 헛소리지만, 2030대랑 60대 이상은 좀 화해 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요...시대가 화해는 커녕 아예 만날 기회 자체가 없으니 참 어렵습니다.

    +) 다른 곳에도 적었는데 지금 대깨윤이라 칭해지는 저들은 윤석열도 컨트롤 못 할 겁니다. 출신성분을 보면 딱히 윤석열이라는 인물에 대해 애정이 깊은 케이스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 윤석열이 이를 컨트롤 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적도 없긴 합니다...

    6. 얼마 전에 하태경 유튜브를 가봤는데 어디선가 몰려가서 맹공을 퍼붓고 있더군요;; 부정선거 왜 부정하느냐, 아직도 청와대는 주사파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등등...예전 썰전인가에서 하태경은 자긴 주사파가 아니었는데, 주사파가 아니라고 설명하기 귀찮으니 그냥 '네네' 거리고 다녔던 게 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더군요...참...근본이 전혀 안 중요하다곤 못 하겠습니다만, 이렇게 목숨 걸 일인가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곧 죽어도 못 바꾼다는 말은 금과옥조로 삼아도 될 만큼 가치 있는 말이 아니라 보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8.07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이준석 망하면 한국 망하는 게 아니고, 이미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는 망했는데 이준석이 망하면 확실하게 더 망한다고 하고 싶네요.

      카말라 해리스가 그래 보여도 민주당 주류이긴 합니다. 그래서 부통령 된 거고요. 미덥지는 않아보여도 바이든이 죽었을 때는 대안이 없습니다. 해리스가 잘 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어요.

      5. 아직 청년남성들이 우습게 보이니까 그런 겁니다. 제대로 좀 해야지 우습게 안 보겠지요.

      6. 태극기, 대깨트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이준석, 하태경 린치하는 거 보면 정말 답도 없지요. 저는 우익 유튜버들은 진심으로는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목표달성을 위해 태극기 대깨트를 부추겨서 저러고 있나보다라고 간주 중입니다.

    • 성세자생정 2021.08.07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대남과 60대 이상 지지층은 그냥 아예 사는 세계와 세계관 자체가 달라서(...) 대화나 이해부터가 성립하기 어려운거고, 엠펨대전은 민주당 매운맛 보고 손절한 사람들이 30~40대vs10~20대로 나뉘어서 싸우는 중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1.08.07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네, 저도 작년부터 이미 손 쓰기 어려울 정도로 망해가는 중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날아다녀도 제대로 막을지 모를 정도로요. 특히 얼마 전 삼성반도체 이사였나 하는 분이 쓴 글을 보니 삼성반도체의 미래를 어둡게 보시더군요...그리고 그거 없으면 한국은 끝이지요. 비유를 하자면 이미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집도의를 기다리고 있는데 3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백의의 천사'고, 하나는 돌팔이고, 하나는 라이센스가 있는 정식 의사인데 출근 하는데 오래 걸려 골든타임 안에 올지 알 수가 없으며, 어찌 골든타임 안에 오더라도 듣는 약 자체가 아직 우리나라에서 허가 되지 않은 약물일 가능성이 높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수술이 성공하려면 우리나라가 바뀌어야 한다는 식의 다소 뜬금 없는 결론을 자주 내는데, 이해하는 이가 거의 없지요;;

    • 프마수스 2021.08.07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님//
      엠팍은 가지 않지만, 그런 거라면 기본적으론 '정치고관심층에 속한 젊은 층이 왜 단물 빼야 한다고 하는지를 이해 할 생각이 없는 3040 쪽이 생각을 좀 더 많이 바꿔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저도 20대 담론에 결코 전부 찬성하지 않는 입장입니다만(대표적으로 저는 보정만능주의와 정글식 약육강식으로 나뉜 k-공정에 반대합니다. 미국 대학가를 따라가고자 하는 담론도 미국대학가 문화 자체가 쇠퇴했다 보기에 부정하고요), 둘 중 현실인식을 더 잘 한 쪽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20대가 그리는 세상도 제 생각보다는 많이 밝습니다만. 3040 생각처럼 한국이 10년 뒤에도 지금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생활양식을 유지 할 거라는 믿음이 제게도 없습니다. 저들도 그나마 반문이긴 할 것이니 지금이 태평성대가 아니라고 생각을 할텐데요, 저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붕괴는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 리니리나 2021.08.07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259551170789261&id=100002032604879
    이미 윤석열 측은 막나가기로 결정한거 같습니다 . 윤석열을 멈출수 있는 브레이크는 지지율떨어지는것뿐인데. 이미 갤럽조사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 하는꼴들을 보니 지지율이 올라갈 모멘텀은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입당후 지지율이 올라간건 입당이라는 오랜숙제를 해결한 결과라고 평론가들은 이구동성 입을 모으고 있고요. 이미 그입당효과는 사라졌고요.

    제가 그동안 여러 싸이트 돌아댕기며 윤석열 입당 안하고 밖에서단일화 노리며버티다가 가을전에 버러우타고 집에 갈거라 했는데. 틀렸습니다.

    아마 가장큰이유가 지지율하락이었을거라 봅니다. 지지율이 떨어지니 사시9수에 내부투쟁으로 조국 추미애도 나가리시킨 윤석열도 두손두발 다든건데. 단지 자존심땜에 지도부패싱 -기습입당 쪽으로 간거겠죠.
    지지율 유지하고 있었다면 진짜 입당 안했을고라봅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73124


    윤캠 정무실장이라는 신지호가 레드팀얘길 했는데 후쿠시마를 포함한 각종 실언은 레드팀 따위로 고쳐질게 아닙니다. 자기확신이 매우강한 윤석열 본인의 문제이기때문이죠.



    ◆ 이준석: 어제 안상수 전 시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사실 선거라는 건 트렌드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고작 두 달 전에 제가 전당대회에서 두 명짜리 캠프로 전당대회 승리를 해서 당대표가 된 거거든요. 저의 일정 담당하는 저 도와주는 사람 하나, 그리고 제 메시지 공보 관련해서 언론 소통 담당하는 사람 하나, 이 두 사람 빼고 저는 캠프의 인원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전당대회라는 당의 큰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증명됐는데, 지금 보면 각 후보 별로 메시지나 이런 것에 주력하기보다 사람들 불러 모으고 출석부 쓰고 이런 거에 주력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걸로 보이는데, 저는 코로나 선거에서 그렇게 해서 뭘 할 수 있는지가 약간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가장 트렌디한 그런 트렌드에 맞춰가는 후보가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 황보선: 지금 경선 나선 후보들 중에 그런 분은 아직까지 안 보입니까?

    ◆ 이준석: 아직까지 경선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으니 그럴 수 있는데요. 결국에는 토론회나 연설회 등에서 아주 주목을 받는 후보들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623889


    https://youtu.be/1eGdZgKtYUc

    어제 인터뷰인데 그냥 지나가는 소리는 아닙니다. 세몰이 구태정치하는 윤석열측을비꼰거고 경선과정에서 다른사람이 떠오를거 같다는 진심으로 말하는 뉘앙스였죠. 저도 이대로라면 경선과정에서 밑바닥 보일거라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측 행보를 보면 자꾸 불필요한 분란을 일으키고 무리수를 두고 있는데, 굳이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고, 그렇다면 경선과정에서 무언가 스스로 불안한 점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일단은 그가 잘못한 게 있으니, 저는 경선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하태경과 홍준표를 응원해 보겠습니다.

  8. 부릉이날 2021.08.07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 이준석 지지자인데요. 저는 일요일 해당행위 사태로 윤석열이 정권교체의 걸림돌이라 인식하게 되어버렸고 쳐내야 한다는 결론까지 다다랐습니다. 은근히 김종인도 이 시나리오를 미는 것 같습니다. 입당도 상당히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oceanrose.tistory.com/1295 [OceanRose]

    제가 이미 이렇게 썼는데요 ㅎㅎ. 이미 김종인이 윤석열과 최재형 모두에게 다리를 걸쳐놓은 상태라 윤석열 무너져도 김종인이 불쏘시개로 잘 써먹고 최재형이든 홍준표든 그 지지율을 잘 땡겨쓸 거라 봅니다.
    생각보다 윤의 입당은 빠르긴 했지만 컨벤션 효과 하나도 못누리는 최악의 방법을 선택하는 중이고 생각보다 윤이 빨리 무너질 거라 봅니다. 콘크리트 세력이 있다지만 경선에서 의외로 별볼일 없다고 판단되면 쉽게 갈아탈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지도나 여론조사에서 밴드왜건 효과 때문에 윤을 지지하는 거지 대선후보로 뽑히는 최재형이나 홍준표가 지지율 20프로를 넘는다는 게 보이면 정권교체만 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으로 찍어줄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홍준표는 이미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결국 중도층 호응도가 그나마 받쳐줄 최재형이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 리니리나 2021.08.07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재형 "박정희가 국민들 정신적 토대 닦아줘...당시 나도 청와대서 파티 즐기기도"
      입력2021.08.07. 오전 9:08


      '박정희 마케팅'으로 '보수 민심 잡기'..."박근혜 사면" 주장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203829?sid=100
      최재형도 아니에요. 가족들 애국가제창사진도 정치적미스였고요 딱 친박태극기+애국가+황교안스러운 기독교 이수준입니다.
      홍준표는 대선지선대패의 정치적책임이 매우크고 막말꼰대 이미지심각합니다.
      윤최홍유 빼고 남는건 원희룡 하태경 윤희숙정도인데 이준석 말댜로 경선과정에서 떠오르길 기대할 밖에요

    • 해양장미 2021.08.07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정도 인지도와 추세를 쌓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니기 때문에 그가 빨리 무너지는 걸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만, 기적적으로 더 좋은 후보가 바람을 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9. rtzg 2021.08.07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게서 박근혜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안좋은 쪽으로요. 자칫하면 이명박의 정치적 통제력과 박근혜의 커먼센스를 가진 대통령이 탄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과는 다른 의미에서 최악의 조합이네요. 모 진보언론 편집장을 하고 있는 친정의당 계열 남페미 언론인이 윤=mb+박근혜라고 글을 올렸던데 제가 이런 사람과 비슷한 의견을 갖게 될 줄은 몰랐네요;;

    • 해양장미 2021.08.07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 후보는 고질적으로 커먼센스가 문제였는데, 이번에 보면 윤석열도 최재형도 역시나 커먼센스가 나쁩니다. 특히 윤석열은 입 열 때마다 확장성 없다는 게 보이고 있지요. 거기에 정적을 늘리는 타입이 되어 있고, 어느 정도 어쩔 수 없겠지만 지금은 잘나가니까 교만하기까지 합니다. 박근혜도 대통령 되기 전에는 지금 윤석열보다는 친화성 있고 커먼센스도 오히려 더 나았던 것 같은데요.

  10. 익명 2021.08.07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의 경제관 자체는 아마 자유주의적이고 - 부친 영향도 있을거고 - 본인이 경제정책 직접 할 거 아니니까 애티튜트만 괜찮아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입 열 때마다 정치적으로 발언이 정말 나쁘다는 거지요.

    • 익명 2021.08.07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1. 묵嘿 2021.08.07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모로 상황이 많이 꼬였군요. 양당의 경선 결과부터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염두하고 움직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쨌건 아직은 가장 강력한 야권 후보인 윤석열이 스스로 어긋난 행보를 바로잡고 이준석과 손을 잡는 그림이 나오는 게 좋겠습니다만, 어떤 이유로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경선 과정에서 다른 확장성 있는 후보가 극적인 뒤집기로 선출되면서 강한 바람을 타는 그림을 생각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때는 저도 이준석 및 2030과 가장 정치적 궁합이 좋으며, 가장 불안요소가 적다고 판단되는 하태경을 지지합니다.

    또한 대선구도에서 야권이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라면 이재명이 올라오더라도 민주당내 경선에서 어느 정도 내상을 입었으니 크게 두렵지 않겠으나, 야권의 승산이 불투명하거나 불리하다면 무조건 이낙연이 이겨야 최악의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겠지요. 특히 윤석열이 계속 극단적인 색채를 내보이면서 신뢰를 잃을수록 더욱 이재명이 민주당 단일후보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야 하고, 그것이 곧 윤석열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야 할 당위성을 낮출 수 있기도 합니다.

    어느새 정치의 풍향이 또다시 코로나 대유행에 휘둘리는 것 같아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곧 18세~49세 주연령층에 본격적인 백신 공급이 시작되는데 이것까지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 해양장미 2021.08.07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리재명 두목부터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리재명 두목만 아니면, 리락연 동지정도야 대통령이 되더라도 2대 최고존엄이 되시기에는 권력기반이 불안정할거라 이번 정권 정도로 막나가기는 힘들 겁니다.

      하태경은 언제나 판단을 개선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온 유일한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을 하면 잘 할 거라 생각합니다.

  12. Palaiologos 2021.08.0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본인이 이미 대통령당선이 확정이라고 생각 하는거 같은데 매우 우려 스럽네요. 이미 대통령은 된거고 그 이후의 상황까지 봐서 이렇게 행동하는거 같은데 말이죠.

    이준석의 잘못이 아예 없는거는 아니지만 윤석열의 잘못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지금도 이러한데 대통령이 되서 더 강한 권력을 쥐고 더 많은 간신배들한테 둘러싸여있을때 어떻게 행동할지 진지하게 두렵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보수주의자도 자유주의자도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의외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기만 한다면 생각보다 엄청 잘해줄거라 생각합니다. 하태경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실제로 대통령이 된다면 황교안만 못할거라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하태경=홍준표 >>> 최재형 > 황교안 > 윤석열 > 그외 입니다. 유승민은 언급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대선후보들은 본인이 승리한다고 믿고 움직이기 마련이긴 한데, 그래도 지금 윤석열은 선을 계속 넘고있지요.

      황교안은 대통령이 될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그를 지지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지요.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인성은 황교안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13. 우동닉 2021.08.07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윤석열 출마선언 전 윈브님 블로그에서 윤석열 캠프의 혼선, 윤의 인사 수준과 전언정치를 보며 벌써 인의 장막을 치고 있는 윤은 대통령 되어봤자 바로 민주당에 정권 넘겨주리라 말했었지요.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윤석열은 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제 말을 별로 믿지 않는것 같았지만 지금 모습들을 보면 감개가 무량하네요 ㅎ

  14. arsnova 2021.08.07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태까지 중도층과 2030층에서는
    "윤석열이 좌충우돌하지만 그래도 가장 쎈 놈이니까 밀긴 밀어야겠지"
    정도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지만

    근래의 여러 행태들 때문에 점점 "저거 본선가면 큰일나겠다" 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준석도 좀더 유한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면 귀책사유의 80%는 윤캠에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윤석열 지지세가 강한 기존 보수층에서 현재 문제의 심각성을 못 깨닫고 있다는 점이죠

    저는 이번 대선은 인물론보다는 시대정신과 흐름이 더 중요한 선거라고 보기 때문에
    특정 후보를 밀어야만 한다는 대세론을 요구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p.s) 혹시 안철수와 이준석이 국공합작 하듯 대타협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달갑지 않지만, 안철수도 분명 이번 대선에 출마하고 싶어 몸이 달아있을텐데
    과거의 앙금은 툭 털어내고 지금 타이밍에 전격적으로 합당하면서 치킨회동처럼 판을 확 뒤집는 것을 노리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1.08.07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사람에 처했을 때 어떤 사람이 보이는 행동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한다면, 이준석의 근래 언행은 윤석열 캠프가 저렇게 하니까 저절로 저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이준석은 원래 저런 사람이고, 특정한 입장이 있고, 윤석열 캠프가 저렇게 하면 저런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는 과정에서도 알 수 있었듯, 야권은 어느 정도 분열양상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자유주의 파벌의 승리라 할 수 있었는데, 외부인사인 윤석열이 모두를 아우르는 것도 아니고 전당대회에서 패배한 쪽 편을 들면서 완전히 판이 꼬이고 대결양상으로 가는 겁니다. 이건 전적으로 윤석열의 잘못이지요.

      이준석은 안철수를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안철수의 니즈를 이준석이 맞춰주기 어려울 거고요. 안철수가 욕심을 버리면 모르겠습니다만.

  15. 슈퍼너드 리보 2021.08.07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놀라운 혜안이십니다. 네이버 댓글만 봐도 윤석열 추종자들의 광기가 느껴지던데 잘 꼬집으셨네요.

    • 해양장미 2021.08.07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측에서 자꾸 대깨트의 악취가 나는데, 무슨 해법이 떠오르지도 않고 일단 하태경부터 응원해야지 다른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16. 류호이 2021.08.07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캠 아니 윤석열에게 제일 궁금한게 있는데, 굳이 이준석을 저런식으로 타격할 이유가 있냐는 겁니다. 그냥 둘다 여태 한 마이너스적인 행동. 즉 윤석열의 입만열면 나오는 폭탄과 대깨윤들의 행포들/ 이준석의 페이스북 공개저격이나 안철수에 대한 지나친 공격 등등은 다 제쳐놓고 생각해봤을때
    '윤석열이 이준석 없이 대선에서 승리할수 있는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닐거 같거든요.

    근데 윤캠이든 윤석열이든 계속 공격하고 있다는게 이해가 정말 안갑니다. 오죽하면 조선일보-티비조선에서 둘 다 윤석열에게 경고하는 메세지를 남겼겠습니까. 저들이 보기에 선 넘었다는 거죠

    막말로 굳이 이준석을 내쳐야겠다면 당선되고 친윤계가 당 장악한 이후에 팔다리 짤라내는것도 충분히 가능할테고 그만큼 이준석의 당 장악력이 높은것도 아니며 반대로 위태로운 상태인데 도대체 왜 저러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 해양장미 2021.08.07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더해,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 및 내각 구성에 이준석 파벌을 배제함은 물론, 당대표 이준석이 가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박탈하겠다는 걸로 해석해야 합니다. 지선 공천권에 검찰개혁이 있다고 간주합니다.

    • minddiver 2021.08.07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건 몰라도 윤석열이 이준석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다는건 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최소한의 정무적 감각도 없는건데요.

    • arsnova 2021.08.07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가의 운명이 달린 건곤일척의 대전을 앞두고 고작 당권때문에 이런 분란을 만든다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

      지금 국민들은 이민을 가네마네 리재명 수령님 액자를 만드네 마네 이러고 있는 판국에
      이게 대체 무슨 속편한 소리란 말입니까

  17. 익명 2021.08.0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자유시장경제정책을 하면 정치적으로 좀 케어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지금까지 윤석열 캠프가 하는 걸 보면 트러블을 좀 겪을 확률이 높겠지요.

      2) 경선근처에도 가지 못할 일은 없지요. 곧 경선 할건데요. 윤석열이 경선에서 지면 상황이 많이 꼬이게는 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일단 윤석열을 꺾는 쪽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3) 저는 마음에 듭니다.

      4) 그러니까 하는 거 보면 아무리 잘 봐 줘도 정규군이 아니고 군벌입니다. 조금 더 나쁘게 말하면 도적이고요.

      5) 근래 점입가경인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만, 주된 정서는 불안일 겁니다.

      6) 최재형은 교회장로인데, 그 바닥 사고방식을 이해하면 딱히 이상한 발언은 아닙니다. 문제는 황교안도 그러하였듯, 그쪽 커먼센스는 다른 나라같다는 거지요.

  18. 리니리나 2021.08.07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재형은 출마선언과 애국가 제창하눈 가족사진으로 태극기+기독교+이승만+애국가 이미지가 제대로 묻었습니다. 그자체로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이준석의 2030타겟팅과 전혀 안맞는 정치적으로 매우 안좋은선택이었죠.
    황교안의 언더마이너버전이라 봅니다. 황교안도 당대표초반에는 극단적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과 다른 의미로 정치할사람 못됩니다. 딱 주변의 강권으로 출마한 주관없는 팔랑귀스타일이라보여서 윤대체제로 기대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최재형에 대해 별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매력과 시간이 부족합니다. 윤석열이 아닌 인물이 야권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홍준표가 가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유명함은 쉽게 얻을 수 없고, 유명함이 있어야 승산이 있는 게 대선입니다.

  19. 오호홍조아영 2021.08.0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윤석열 지지층이 대깨문이다라는 말에 반대합니다.

    윤석열 지지층은 그저 스트롱맨을 원할 뿐입니다. 이 사람들은 윤석열이 뭐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것인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적들을 깨부수고, 방해하는 것들은 당당하게 쳐내는 대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뿐이죠.
    정권교체요? 걔네는 정권교체는 이미 부가적 목표로 볼 뿐이에요.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설득하려 할 때나 들먹일 뿐이지 정작 이 분들이 이전까지 빨아줬던 사람들은 죄다 실패했습니다. 만약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원했더라면 여기서 교훈을 얻었어야 해요. 하지만 이들은 다시 틀튜브의 늪으로 스스로 들어갔죠.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은 이들의 갈망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뿐이라고 봅니다. 아마 지지율은 조금씩 빠져나갈지언정 대폭망하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이대로 간다면 그렇게 윤석열이 부르짖던 중도층은 다 등 돌릴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그 지지층들은 다시 윤석열을 버리고 틀튜브의 늪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겠죠. 또다른 스트롱맨을 찾을 때까지..

    대깨문은 이와 다릅니다. 이들은 그저 과거의 망령들이에요. 노무현이라는 악령에 사로잡혀서 더 이상 역사가 되풀이되면 안된다는 요상한 사명감에 빠진 광신도들이죠. 얘네는 그냥 신천지 신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더 이상 스트롱맨 신드롬에 빠지면 안되요.

    • 해양장미 2021.08.07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동이 대깨문같다는 거지, 세세한 본질이 대깨문같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윤석열 지지층이 적어도 심리적으로는, 그리고 (그들의) 주관적으로는 정권교체를 우선한다는 것은 팩트라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들이 오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실 수는 있으나, 그들이 정권교체를 우선하는 주관적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 것은 인정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첨언하자면 정권교체를 우선시하지 않는 이들이 섞여있기는 합니다. 특정한 의도를 가진 이들이 있지요. 그러나 그것이 본체는 아닙니다. 선동을 하고 있는 걸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 스트롱맨은 독재자를 의미합니다. 그냥 강한 사람을 의미하는 어휘가 아닙니다. 물론 윤석열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독재자로 만들고 있기는 합니다.

  20. 리니리나 2021.08.08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스톤말대로,경선의 토론 연설회에서 노무현급의 돌풍은 아니더라도 그에준하는 정치인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쉽지 않겠지만 저는 윤희숙을 좀기대하고 있고

    https://youtu.be/1gLbc6K7-fk


    반대로 윤석열이 토론 연설회를 경주하는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네요

    • 해양장미 2021.08.08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희숙은 근래 저를 여러 번 실망시켰는데, 정치적으로 대성하고 싶으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윤석열 갑하는 대선 토론회 나가면 집중포화 당할텐데, 말실수 매일같이 하는 거 보면 아마 본선 나가더라도 대미지 좀 입은 상태일 겁니다.

  21. 로니로니파크 2021.09.07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양당체제를 펩시냐 코카냐를 구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보통 콜라만을 사 먹기도 하지만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면 꼭 같이 오거나 시키게 되죠. 가끔 먹는 간식을 놓고 치킨이냐 피나쟈 기타냐를 고민하고, 브랜드를 고민합니다. 과거의 기억, 광고, 블로그 검색들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죠. 브랜드의 그간 이미지와 평가를 조합하여 간식의 후보군을 차츰 좁힙니다. 노무현과 이인제의 이미지가 후자로 보이고, 유시민과 이준석의 지금까지 이미지는 전자로 보입니다. 청문회 스타 이미지로 대선 당시 현재 사회주력층에 어필했고, 더 젊은이들에게는 이때화면이 계속 보여졌었구요. 박용진 의원, 윤희숙 의원이 이런 느낌입니다. 지난 해양장미님의 글에서 결국 방향은 정치에 더 무관심한 층들이 어디로 트는지에 달렸다고 하셨는데요. 앞에 두분은 장기적 관점에서 링에 오른 분들이고, 지금 당장의 간식 후보군에 부담없이 오르기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중이 이재명지사에 대해서 갖근)과거 기억, 광고, 블로그 검색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이준석은 대선후보가 아니고, 리재명 두목은 대선후보이기도 하고 현직 도지사입니다. 인지도도 차이나고, 입장도 차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준석은 상대적으로 아직 정치 고관심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지요.

      유시민은 본래 인지도는 있었으나 개혁당을 창당했다가 그걸 깨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과정에서부터 피해자를 여럿 만들었었습니다. 책임못질 공언을 너무 하고 다녔었지요. 장관 이후 유력대선후보로 꼽히면서도 중간단계로 올라서지 못한 것도 정치적 실패의 주 이유였습니다.

이렇게 보이는 중

정치 2021. 7. 29. 21: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zzbi6Wev9A

 

 

 

 

 이하 본문은 추정이 다분히 포함된 내용임을 미리 고지합니다.

 

 

 윤석열이 조국 장관님의 신성함을 공격하고 있을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황교안과 나경원이었습니다. 나는 이 당시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접촉을 시도했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고 보는데,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지만 나경원은 윤석열이 유력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녀의 줄 대는 능력은 원래 일품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2019년 12월 3일, 황교안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하여 나경원의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경원에게 통보합니다. 본인에게 말도 없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총을 발표한 것에 대해 나경원은 격노했다고 전해지고요. 이 과정은 무척이나 석연찮았는데,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줄을 대고 있었다면 쉽게 설명됩니다.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으니까요.

 

 이후 다들 아시다시피 황교안은 K-180석의 영광을 만들어냈고, 나경원은 원내대표에서 잘린 덕에 대참패의 책임은 어느 정도 모면합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어 박원순 시장님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에 만족하지 못하고 진짜 천국으로 가셨고, 그에 올봄 서울은 부산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당을 통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제일 유력한 후보는 나경원이었습니다. 많은 의원들이 나경원에게 줄을 댔었지요.

 

 그런데 나경원이 집니다. 결국 시장이 된 오세훈 곁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준석은 오세훈 곁에서 선거를 이끈 소수였지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오세훈 곁에 있던 사람보다 안철수 곁에 있던 사람이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바람을 타고 0선 중진 준스톤은 역대 최연소 주요 정당 대표까지 됩니다. 그리고 대표가 되자마자 윤석열에게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하지요. 이준석이 왜 그랬을까요? 갑질 하려고 그랬을까요, 지하철 타고 다니는 당대표가? 차기 대선에 본인은 출마할 수 없는데,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는 이준석이?

 

 이미 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나경원에 줄 댔던 사람들은 윤석열에게 갔을 겁니다. 미리 커넥션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단일화가 끝난 시점에서 어쩌면 안철수와 윤석열은 한 편이 되었을 겁니다.

 

 당대표가 된 시점에서 이준석에게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었을 겁니다. 이준석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이미 윤석열 옆에 자신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서 있었을 겁니다. 이준석은 그런 상황을 방관하고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현재 황교안은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주장 중이고, 이준석이 지난 총선 이후 가장 앞장서 싸웠고 갈등을 빚은 부류가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입니다. 현 시점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준석과 대립하는 걸 보면 윤석열에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 그리고 우파 페미니스트들이 붙어있다고 간주해야 합니다. 거기에 어쩌면 안철수 계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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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잠 못 이루는 밤 2021.07.2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체절명의 시기에 권력욕에 불타는 오합지졸들의 헤쳐모여가 '제3지대', '윤석열' 이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는군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본래 정치인이 아니었으므로, 윤석열 곁에 야권에서 누군가가 붙는 건 필연이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쪽이, 당 내 경쟁에서 위너가 된 쪽이 먼저 붙기는 어렵기 마련입니다.

  2. 프마수스 2021.07.2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나리오대로라면...어차피 나라는 망하는 게 확정 되었으므로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어 폭탄이 터지는 시기를 확실히 민주당 집권기로 하고, 차기총선에서 민주당의 몰락을 지켜보는 게 났겠군요....코로나로부터 한국이 벗어나는 시기는 늦을 것이고, 폭탄이 터졌다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는 시기도 차기정권 임기 중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니까요...폭탄을 민주당이 아닌 세력이 받아 원흉으로 지목 되는 사태만은 피해야, 언덕은 언감생심이고 어떻게 비빌 흙이라도 남는 건데...(그래서 정권 잡으면 반드시 눈물로 남탓 해야 하는 거고요...)

    • 해양장미 2021.07.30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을 거라 생각합니다.

  3. Optix 2021.07.29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울하네요.. 일단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대통령이 된다 하면 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엄청나겠네요 그러면 다음 총선에서도 이기는 것도 힘들겠고요.
    최선의 방법은 최재형 같은 윤석열이 아닌 다른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건데 그 확률은 엄청 작으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갈등을 안 만들 스타일은 아닐 걸로 보이고, 만일 정권을 교체하고 나면 지선정국에서부터 혈투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선 공천 문제가 있으니까 대선 캠프 시점부터 분열이 노골적이 될 수도 있겠지요.

  4. 류호이 2021.07.29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민을 쓰고 버리는 카드 수준이 아니라 실제 윤석열의 의중이 들어가있다 판단해야 될수도 있겠군요. 아.... 이건 진짜 아닌데. 저번주부터 일어난 일들을 보면 캠프가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자체에 대한 정도 죄다 떨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윤석열을 찍을수밖에 없긴 한데 속이 꽤 쓰리네요.
    IF의 영역입니다만. 윤석열 당선 이후 김병민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올라간다면 진짜 꼴보기 싫을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변인은 캠프의 얼굴이고, 김병민이 대변인을 하는 건 윤석열의 의중으로 봐야 합니다.

      캠프 대변인이 그대로 청와대 대변인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내부 권력다툼에서 이기면 청와대에서도 한 자리 할 수 있는 입장이긴 하지요.

  5. 윈브라이트 2021.07.3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제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의와 반론이 둘다 섞여 있습니다.

    1. 나경원이 2019년 하반기부터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점찍을 정도면 건국 이래 최고의 미래 예측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저나 해양장미님도 윤석열 대권후보론에 부정적이었고, 갤럽 여론조사에선 1% 정도 나오던 수준이었거든요. 2020년 들어서 야권이 총선에서 참패하고 검언유착 공격이 시작되고, 추미애의 인사 학살, 수사지휘권 남용이 불거지면서 5% 정도 나오는 수준이었고요. 본격적으로 야권이 윤석열 대권론을 띄우기 시작한건 국정감사 이후였습니다. 나경원이 총선 참패와 추미애의 활약을 모두 예측하고 윤석열을 황교안의 대안으로 밀었을거 같진 않습니다. 2019년 12월에 있었던 일은 그냥 황교안과 나경원의 순수한 알력 다툼 (ex. 공천권 등)에서 비롯했다고 생각합니다.

    2.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 당협들이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경원을 밀었고, 그 사람들이 단일화 과정에서 오세훈이 아닌 안철수를 지지한 건 사실입니다. 아마 그들은 말씀하신대로 윤석열에게 붙었을 겁니다. 어쩌면 단일화가 끝나기 전부터 윤석열과 안철수는 한 편이었을 겁니다.

    3.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윤석열에게 붙은 것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4. 마지막 부분은 동의를 하기가 힘든데요. 황교안이 부정선거를 물었고, 황교안과 나경원이 갈라선 상황에서, 부정선거론자+대깨트들이 윤석열에게 붙었을 거라는건 논리의 비약 혹은 모순입니다. 이준석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윤석열에 붙었다고 해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건 아닙니다. 윤석열 캠프에 있는 신지호 같은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도 아니고요. 다만 우파페미 계열 일부와 안철수 계열이 캠프에 달라붙은건 거의 사실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5. 김종인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현 시점에서 제일 파악하기 힘든 변수인거 같은데, 이 노인네 의중을 파악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1.07.30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체적으로 윈브라이트님과 비슷하게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경원은 황교안의 옆에서 황교안의 그릇을 보았을거고, 보험들듯 윤석열에도 줄을 대놓아야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시점의 나경원은 황교안이 최우선 픽이었을테지만, 윤석열에 눈길을 주는 것만으로도 황교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수는 있겠지요. 물론 꽤 알력다툼이 있었던 것은 팩트입니다.

      4. 현 시점에서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들이 윤석열을 응원하면서 이준석을 공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씀대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 것은 아니고, 윤석열 캠프에 있는 모두가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태극기와 대깨트가 현재 가장 지지하는 인물은 윤석열입니다.

      5. 제가 김종인이라면 윤석열도 이준석도 아닌 다른 사람 밀어볼 사람 없나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고 있을 겁니다. 리락연 동지나 최재형이 더 마음에 들 걸요. 김종인 성격상.

  6. Palaiologos 2021.07.30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네요. 이게 맞다면 이낙연이 대통령되는것도 나빠보이지 안습니다. 오히려 좋아 보입니다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는거 보다 윤석열이 무너지는게 맞습니다. 이 추정 대로라면 대깨트, 우페미와 부정선거론자들과 함께 윤석열이 몰락하는걸 보는것도 재밌겠네요.

    번외의 얘기 입니다만 윤석열이 정치질 하는게 예사롭지 안아요. 만약 일단 대통령이 되면 본인 임기에 일어난 모든 문제를 전임자와 민주당에게 잘 뒤집어 씌울거 같습니다. 실제로 모든 문제의 검찰개혁은 달님과 민주당 이니까요. 어찌보면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간웅이 될지도요.

    • 해양장미 2021.07.30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정권교체는 필요합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는 게 최악이고, 어떻게든 그 사태는 막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도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지 않는 쪽을 고르겠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러나 그거 하나만 잡아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상황이 만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에 실패할 경우, 이준석에게도 정치적 책임이 돌아갑니다.

      저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만큼은 잘 할 거라 기대합니다.

  7. 퐁퐁123 2021.07.30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palaiologos님과 마찬가지로 해양장미님의 가설이 맞다면 이낙연이 당선되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상대가 이낙연이면 야권이 져도 간발의 차이일거고요.

    어차피 다음 정권은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99%이상 확정이라고 보고 이낙연이 정권을 잡는다면 대중들도 문재인 정권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게 나을겁니다.

    차라리 부동산발 경제위기와 함께 사회주의 좌파 계열이 좀 쓸려 내려가야 우파의 장기집권이 가능해지고 이준석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도 열릴겁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대안우파가 부상해서 자유주의 우파까지 다 잡아먹고 장기집권을 하는 경우겠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윤석열 당선이 어지간하면 그래도 최선이겠지만 이낙연 당선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근데 이 복잡한 상황을 보니 이제 이 나라도 진짜 내각제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국민들도 이제 지역별 세대별 성별간에 다 입장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으나 입헌군주제도 아니고 지방분권도 약한 우리나라에서 내각제는 매우 어렵습니다.

      리락연 동지가 정권을 이어나간 후에 경제위기가 터진다고 가정하면, 그걸 책임지거나 어쩔 능력은 애초에 없습니다. 더 취약한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는 겁니다.

      최대한 빨리 정권을 교체하고 사회주의 좌파에게 책임을 묻는 게 최선입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보다는 리락연 동지가 대통령이 되는 게 나을 겁니다.

  8. minddiver 2021.07.30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은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적어도 윤석열은 경제관련 신념은 확고한 사람입니다. 정말로 정권교체가 완전히 힘들어진 상황이라면 모를까, 정권교체는 지상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으나, 정권교체가 되어야 이준석이 삽니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을 경우, 당대표인 이준석도 그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9. 방성대곡 2021.07.30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세상사 원하는 대로 풀리는게 없다지만 이번건 쉽게 갈수 있는게 해도해도 너무 꼬여버리네요

    이준석으로 시작된 바람이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민주당 측에선 이런식이면 대선 해보나마나 아니냐는 자조가 나올때만 해도 정권교체 정도는 식은죽 먹기라 생각됐죠. 이준석의 취약한 권력기반을 초유력대권주자인 윤석열이 보완하고 윤석열의 부족한 정치 경험과 비전을 당권을 장악한 이준석이 보완하며 좌파를 사멸시키고 보수진영의 장기집권의 길을 열것을 확신했습니다만... 지난 두달여 동안의 헛발질과 거대한 파열음으로 인해 이젠 민주당 측에서도 이런식이면 우리도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일단 늘 그런것만은 아닙니다만 대개는 아무리 꼴통스러워도 우파가 좌파보다 낫고(우리나라는 특히나..) 윤석열은 예전부터 아주 비열할 정도로 정치질에 있어선 뛰어난 만큼 민주당을 도륙하는데 있어서라도 정권교체는 필수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벌써부터 이런 수준일진데 대통령이 되고나면 정말 볼만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한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적확하게 인지하던게 이준석과 하태경이었는데 이들이 보수진영 신주류가 되어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끌고가더라도 이미 많이 늦어버린 한국이 또 다시 내부싸움으로 허송세월할거 생각하면 골이 다 띵해지네요. 해양장미님과 저희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맞다면 윤석열은 공천자격시험에 확실한 거부와 비토를 놓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혹시 공천자격시험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요?.

    • 해양장미 2021.07.30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하신대로 정권교체 그 자체 못지 않게 정권교체 이후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요. 지선 공천갈등은 기본이고 심하면 계파갈등을 넘어 분당이나 여당 내 정적제거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직자격시험은 이번에 대표가 된 이준석 지도부의 권리이자, 공약이행으로 봅니다. 윤석열은 그에 대해 심기가 불편할 수 있겠으나 반발만 해서는 별로 얻을 게 없을 겁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1.07.30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정치에 입문할때에 자신이 정치초보에 검찰이라고하는 폐쇄적이고 슈퍼 엘리트적이고, 위계질서가 있으며 막강한 거대 조직의 수장이라 민주정에 맞지 않는것을 스스로 깨닫고

    우선은 한발짝 후퇴와 두발짝 전진과 처신을 위해서 전문가나 교수들을 만나러 다니는 대신에 국힘당에 자세를 낮추고 들어가는게 낫지 않았나 싶었는데 역시나, 결국에는 이사단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검찰수장출신이라 그런지 권위적이고 폭압적이며, 권모술수에는 능하지만 외부환경에는 둔감하고 유연하지 않으며 검찰엘리트라는 철저하게 슈퍼 엘리트 고인물로 인맥을 쌓아서인지 검찰 외에 사람들 보는 눈은 형편이 없고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처세술이 형편없는것 같은데 많안 부분에서 윤석열과 푸틴은 서로 닮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정권을 잡으면 아마도 경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잘 해결할지도 의문이고, 부패한 정경유착과 경직된 엘리트주의, 측근과 오로지 검찰들만 앞세우는 폐쇄적인 감시정치, 설익은 우파정책으로 오히려 온갖 문제와 부정부패, 반발을 불러오고 권위를 앞세워서 하라는 문제 해결은 안하고 오로지 폭압적으로 문제를 덮기만 하는 K-KGB출신의 K-푸틴이 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푸틴처럼 정치적인 말과 쇼는 잘 못합니다.

    해양장미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우려한만큼 윤석열은 또다시 수없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씨앗을 가진 인물이고 그저 정권교체에만 시대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그정도의 정치적인 그릇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한 상태에서 중도포섭을 할 수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윤석열이 입 열 때마다 굉장히 오른쪽인 발언을 거듭하면서 아무런 효과가 없어졌고, 국민의힘 당원과 이준석 지지자들한테 악감정만 사는 악수를 연달아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윤석열 본인이 중도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포용능력과 통큰 태도를 보여줘야 할 것인데 이미 보여주는 모습이 그러하지 않으니 현재로서는 불안요소가 가중되는 중이라 해야겠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7.3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출신이 윤석열을 전두한+노무현을 합친것이라고 해는데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보고 쓰고 모으는 능력은 이둘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한은 자신이 군인출신이라는 한계를 잘 알고 있었고

      노무현은 사람들을 모으는 매력과 정치적 승부수를 잘 띄우는 능력이라도 있었지 윤석열은 그두개조차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11. arsnova 2021.07.30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윤석열 언론 인터뷰 보셨나요?

    "북한을 도와줄래도 유엔 제재 때문에 할 수가 없다. 대북제재를 회피해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
    "尹, 北 천안함 사과 필요 없다…대화가 먼저"
    "북한에도 양은냄비공장이 아니라 첨단산업을 유치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
    "공수처 찬성"
    "국가가 직접 부동산을 공급해야 한다"
    "다주택 임대사업자의 특혜를 회수해서 물량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여태까지 정책에 대해 조금씩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었지만 오늘 인터뷰로 확실해졌네요.
    그냥 [문석열] 아닙니까 이정도면?
    특히나 대북메시지는 리인영 동지가 말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데요

    똥볼 차더라도 정책행보까진 지켜보자는 분들이 많아 여태 참고있었고
    120시간 같은건 말 꼬투리잡기라고 애써 쉴드쳐봤지만
    이건 그냥 쉴드가 박살나는 수준인데요

    저는 정책이 별로인 사람은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정말 찍기 싫은데 스트레스받네요

    • 해양장미 2021.07.3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 찾아 봤는데...

      정치에 대해 뭘 잘 몰라서 두루뭉실하게 말한 느낌이 드는데요. 사회초년생 정치 처음 관심가질 때 말하는 스타일하고 비슷해 보입니다.

    • Dryas 2021.07.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출마선언했을때 발언 ㅡ 예컨대 "성장과 복지는 별개가 아니다. 지속가능한 성장(복지)을 위해선 복지(성장)가 병행되어야 한다." ㅡ 과 결부시켜보면 일관된 흐름이 보이는데, 현행 헌법의 해석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 듯 하네요. 본인도 자칭 '헌법주의자'라고 말한 적 있죠.

      우리 헌재는 일찌기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순수한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사회적 시장경제를 추구한다.", "북한은 반국가단체인 동시에 대화의 동반자라는 이중적 성격을 갖고 있다"라고 판시해왔었습니다.

      그 내용의 효율성이나 정당성과는 별개로 우리 헌법은 수많은 평등 지향 조항이 존재하고(대표적인 예가 이른바 김종인 조항이라 불리는 경제민주화 조항), 또한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상 위 헌재의 판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자유주의자 or 탈민족주의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음에 안들겠지만 헌법이 저렇게 생겨먹었는데 개헌을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봅니다.

      다만, 윤석열의 대북정책이 유화적이라 하더라도 운동권처럼 북한에 굽실굽실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보법 사범들도 흐지부지 봐주지 않을거고요(다만, 독소조항이라 불리는 불고지죄는 폐지될 가능성 높음). 헌법상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를 잠탈한 반국가단체이기도 하니까요.

      여담이지만 윤석열은 현행 헌법 체제 하에서 사시패스한 최초의 검찰총장이죠(김오수 총장은 1988년에 합격했지만 헌재 출범 직전이라 사실상 무의미). 무려 9수를 한 덕분에(?) 가장 업데이트된 헌법을 공부하신 분이란 이야기. 우리 달님은 무려 유신헌법(...)을 공부하셨는데.

    • 해양장미 2021.07.30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다랜드 //

      헌법 뿐만 아니라 법리적으로 우리나라 민법 보면 꽤 사회주의적인 면이 있습니다. 상기하셨듯 87 헌법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제법 그렇고요.

      다만 윤석열이 검사 출신이라고는 해도 민법이나 다소 사회주의적으로 해석된 87헌법 수준으로 사회주의적이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정치학적으로 보면 87헌법은 충분히 민주적이지 못하고, 정치철학적으로 보면 충분히 자유주의적이지 못하며, 경제학적으로 보면 두루뭉실하며 해석하기에 따라 비현실적이 됩니다. 그러니까 87헌법을 존중하더라도 현실 정치인이라면 현실적 해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은 그게 아직 안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12. minddiver 2021.07.30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윤석열이 오늘 전격 입당했네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 최악의 시나리오대로는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입당해야 한다고 해양장미님이 며칠 전에 말씀하셨는데, 이 정도면 신속한것 같습니다.

    야권이 이준석 - 윤석열 투트랙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와 지선, 총선까지 이겨서 국가를 정상화하길 바랍니다.

  13. 누나부트 2021.07.30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대통령 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니 정말 우스꽝스럽기 그지없군요. 여전히 우리 아이돌이 왕좌에 못 앉느니 모두 불타버리는 게 낫다는 생각을 분들이 아직 많군요.

    Alternative fur korea 같은 건 없어요. 이준석이건 대한민국이건 대선 패배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유일한 이유는 그가 대선을 이겨줄 것이란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니까 말이지요.

    정책, 공약 같은 말보다 뒷배의 조직이 선거 이후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그걸 보지 못해야 대안이 있지 않을까 같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14. 리버티12 2021.07.3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전면에 나선 시점부터 미통당의 총선 참패는 예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황교안이 전면에 나와서 총선을 이끄는 게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중도층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불견시도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우파 우백서들이 공감과 이해가 엄청나게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파 우백서들이 망치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가득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의 등장은 카타르시스라고 여겨질 만큼 참신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축구도 그렇겠지만, 야구로 봐도 전도유망한 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이기 때문에 실수도 거듭할 거고요. 그렇지만, 장차 미래를 위해서 핀잔과 질책보다 격려와 칭찬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 윤석열과 이준석은 보거상의 같은 관계이고, 윤석열은 2024년 총선까진 이준석의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일텐데 저런 식으로 이준석 패싱하고, 당밖에서 흔드는 행태를 일삼는 부분에 대해 걱정을 넘어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윤석열의 최근 발언들도 그렇고요.

    저는 윤석열이 지금이라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서 캠프 안에서 진중권 같은 사회주의자들은 퇴출시키고요, 이준석과 절대적으로 협력하고 자유주의를 온전히 만들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곁에 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양장미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윤석열로 정권 교체가 되지 않으면 이준석이 무너지고, 이준석이 무너지면 그땐 국민의힘 자체가 극우화되는 상황이 초래되서 극우세력들 통제조차 불가능할 겁니다. 종국엔 사회주의자들과 극우세력들이 핑퐁 게임을 주고 받으면서 정말로 나라가 망하는 방향으로 치닫게 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호남이 이낙연을 대통령 만들고 싶은 건 저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낙연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이 최선이고, 이낙연은 차악으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재명은 단연 최악 중의 최악이고요.

    그리고, 안철수는 정치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정치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안철수가 맞지도 않는 정치보다 다른 방향에서 기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박원순 딸의 인터뷰를 첨부하고 싶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378549

    주소에 보면 박원순이 빚까지 내면서 여성단체들을 지원하더니 정작 저런 결말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이야 유감이지만, 자업자득 자승자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에 대해 동정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여성단체 관련해서 윤석열로 정권교체가 되는 순간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과거에는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지금은 유해한 여가부의 폐지는 당연하고요.

    해양장미님, 예전부터 궁금한 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김종인은 되지도 않을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왜 저렇게 집착을 하는 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김종인이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항상 사람 일에는 때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2017년 대선이 우리나라에게 있어 골든타임이었다고 봅니다. 2017년 대선에서 안씨 성을 가진 대통령이 나올 기회가 날아간 시점부터 험로가 크게 예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일단 윤석열과 이준석이 공존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당대표 하면서 야권 대선후보 1위 달릴 당시에도, 중도층은 황교안을 아예 대선후보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경험적으로는 황교안이 대선에 나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으면, 그가 왜 대선에 나오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지요. 야권은 대선후보를 만들어야 할 시기에 그렇게 시간과 기회를 허비했습니다. 황교안은 처음부터 확장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지요. 탄핵과 대선패배, 지선에서의 참패를 겪고도 보수세력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수통합을 하면 이길 수 있는데 보수가 분열되어있기에 졌다고 망상을 한 겁니다. 우백서들의 김무성, 유승민, 이준석에 대한 분노는 다분히 인지부조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대형 신인이었던 선수가 데뷔 후 한동안 부침을 겪다 갑자기 파격적인 두각을 나타낸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은 젊으면서도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 언행을 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느낌이 있는데도 노련하다는게 이준석의 특별함입니다.

      만약 이준석이 대표가 되지 않았다면,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은 상대적으로 중도표를 잡기 어려웠을 겁니다. 중도층은 이준석 대표를 좋게 생각하고, 나경원이나 주호영에 대해서는 덜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은 이에 대해 바르게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안철수의 영 좋지 못한 행보는 윤석열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안철수는 적어도 윤석열이 입당한 날에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건 통합을 하건 했어야 최소한의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철수가 내밀 수 있는 카드는 몽니밖에 없습니다.

      박원순은 이 나라에 끼친 피해가 이루 말로 다 하기도 힘든 위인입니다. 그를 추모하는 불명예를 스스로 강행하는 것들은 영구히 비난받아야 합니다.

      김종인은 군사정권에서 청장년기를 보내면서 경제민주화에 앞장서왔습니다. 그 시절에는 아직 사회적인 분배나 보장 같은 게 현격히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시점부터 경제민주화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좌파적인 개념이 되었고, 김종인은 그 면에서는 늙었다고 보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