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이는 중

정치 2021. 7. 29. 21: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zzbi6Wev9A

 

 

 

 

 이하 본문은 추정이 다분히 포함된 내용임을 미리 고지합니다.

 

 

 윤석열이 조국 장관님의 신성함을 공격하고 있을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황교안과 나경원이었습니다. 나는 이 당시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접촉을 시도했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고 보는데,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지만 나경원은 윤석열이 유력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녀의 줄 대는 능력은 원래 일품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2019년 12월 3일, 황교안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하여 나경원의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경원에게 통보합니다. 본인에게 말도 없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총을 발표한 것에 대해 나경원은 격노했다고 전해지고요. 이 과정은 무척이나 석연찮았는데,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줄을 대고 있었다면 쉽게 설명됩니다.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으니까요.

 

 이후 다들 아시다시피 황교안은 K-180석의 영광을 만들어냈고, 나경원은 원내대표에서 잘린 덕에 대참패의 책임은 어느 정도 모면합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어 박원순 시장님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에 만족하지 못하고 진짜 천국으로 가셨고, 그에 올봄 서울은 부산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당을 통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제일 유력한 후보는 나경원이었습니다. 많은 의원들이 나경원에게 줄을 댔었지요.

 

 그런데 나경원이 집니다. 결국 시장이 된 오세훈 곁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준석은 오세훈 곁에서 선거를 이끈 소수였지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오세훈 곁에 있던 사람보다 안철수 곁에 있던 사람이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바람을 타고 0선 중진 준스톤은 역대 최연소 주요 정당 대표까지 됩니다. 그리고 대표가 되자마자 윤석열에게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하지요. 이준석이 왜 그랬을까요? 갑질 하려고 그랬을까요, 지하철 타고 다니는 당대표가? 차기 대선에 본인은 출마할 수 없는데,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는 이준석이?

 

 이미 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나경원에 줄 댔던 사람들은 윤석열에게 갔을 겁니다. 미리 커넥션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단일화가 끝난 시점에서 어쩌면 안철수와 윤석열은 한 편이 되었을 겁니다.

 

 당대표가 된 시점에서 이준석에게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었을 겁니다. 이준석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이미 윤석열 옆에 자신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서 있었을 겁니다. 이준석은 그런 상황을 방관하고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현재 황교안은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주장 중이고, 이준석이 지난 총선 이후 가장 앞장서 싸웠고 갈등을 빚은 부류가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입니다. 현 시점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준석과 대립하는 걸 보면 윤석열에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 그리고 우파 페미니스트들이 붙어있다고 간주해야 합니다. 거기에 어쩌면 안철수 계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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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잠 못 이루는 밤 2021.07.2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체절명의 시기에 권력욕에 불타는 오합지졸들의 헤쳐모여가 '제3지대', '윤석열' 이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는군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본래 정치인이 아니었으므로, 윤석열 곁에 야권에서 누군가가 붙는 건 필연이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쪽이, 당 내 경쟁에서 위너가 된 쪽이 먼저 붙기는 어렵기 마련입니다.

  2. 프마수스 2021.07.2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나리오대로라면...어차피 나라는 망하는 게 확정 되었으므로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어 폭탄이 터지는 시기를 확실히 민주당 집권기로 하고, 차기총선에서 민주당의 몰락을 지켜보는 게 났겠군요....코로나로부터 한국이 벗어나는 시기는 늦을 것이고, 폭탄이 터졌다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는 시기도 차기정권 임기 중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니까요...폭탄을 민주당이 아닌 세력이 받아 원흉으로 지목 되는 사태만은 피해야, 언덕은 언감생심이고 어떻게 비빌 흙이라도 남는 건데...(그래서 정권 잡으면 반드시 눈물로 남탓 해야 하는 거고요...)

    • 해양장미 2021.07.30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을 거라 생각합니다.

  3. Optix 2021.07.29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울하네요.. 일단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대통령이 된다 하면 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엄청나겠네요 그러면 다음 총선에서도 이기는 것도 힘들겠고요.
    최선의 방법은 최재형 같은 윤석열이 아닌 다른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건데 그 확률은 엄청 작으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갈등을 안 만들 스타일은 아닐 걸로 보이고, 만일 정권을 교체하고 나면 지선정국에서부터 혈투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선 공천 문제가 있으니까 대선 캠프 시점부터 분열이 노골적이 될 수도 있겠지요.

  4. 류호이 2021.07.29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민을 쓰고 버리는 카드 수준이 아니라 실제 윤석열의 의중이 들어가있다 판단해야 될수도 있겠군요. 아.... 이건 진짜 아닌데. 저번주부터 일어난 일들을 보면 캠프가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자체에 대한 정도 죄다 떨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윤석열을 찍을수밖에 없긴 한데 속이 꽤 쓰리네요.
    IF의 영역입니다만. 윤석열 당선 이후 김병민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올라간다면 진짜 꼴보기 싫을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변인은 캠프의 얼굴이고, 김병민이 대변인을 하는 건 윤석열의 의중으로 봐야 합니다.

      캠프 대변인이 그대로 청와대 대변인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내부 권력다툼에서 이기면 청와대에서도 한 자리 할 수 있는 입장이긴 하지요.

  5. 윈브라이트 2021.07.3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제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의와 반론이 둘다 섞여 있습니다.

    1. 나경원이 2019년 하반기부터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점찍을 정도면 건국 이래 최고의 미래 예측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저나 해양장미님도 윤석열 대권후보론에 부정적이었고, 갤럽 여론조사에선 1% 정도 나오던 수준이었거든요. 2020년 들어서 야권이 총선에서 참패하고 검언유착 공격이 시작되고, 추미애의 인사 학살, 수사지휘권 남용이 불거지면서 5% 정도 나오는 수준이었고요. 본격적으로 야권이 윤석열 대권론을 띄우기 시작한건 국정감사 이후였습니다. 나경원이 총선 참패와 추미애의 활약을 모두 예측하고 윤석열을 황교안의 대안으로 밀었을거 같진 않습니다. 2019년 12월에 있었던 일은 그냥 황교안과 나경원의 순수한 알력 다툼 (ex. 공천권 등)에서 비롯했다고 생각합니다.

    2.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 당협들이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경원을 밀었고, 그 사람들이 단일화 과정에서 오세훈이 아닌 안철수를 지지한 건 사실입니다. 아마 그들은 말씀하신대로 윤석열에게 붙었을 겁니다. 어쩌면 단일화가 끝나기 전부터 윤석열과 안철수는 한 편이었을 겁니다.

    3.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윤석열에게 붙은 것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4. 마지막 부분은 동의를 하기가 힘든데요. 황교안이 부정선거를 물었고, 황교안과 나경원이 갈라선 상황에서, 부정선거론자+대깨트들이 윤석열에게 붙었을 거라는건 논리의 비약 혹은 모순입니다. 이준석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윤석열에 붙었다고 해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건 아닙니다. 윤석열 캠프에 있는 신지호 같은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도 아니고요. 다만 우파페미 계열 일부와 안철수 계열이 캠프에 달라붙은건 거의 사실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5. 김종인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현 시점에서 제일 파악하기 힘든 변수인거 같은데, 이 노인네 의중을 파악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1.07.30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체적으로 윈브라이트님과 비슷하게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경원은 황교안의 옆에서 황교안의 그릇을 보았을거고, 보험들듯 윤석열에도 줄을 대놓아야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시점의 나경원은 황교안이 최우선 픽이었을테지만, 윤석열에 눈길을 주는 것만으로도 황교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수는 있겠지요. 물론 꽤 알력다툼이 있었던 것은 팩트입니다.

      4. 현 시점에서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들이 윤석열을 응원하면서 이준석을 공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씀대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 것은 아니고, 윤석열 캠프에 있는 모두가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태극기와 대깨트가 현재 가장 지지하는 인물은 윤석열입니다.

      5. 제가 김종인이라면 윤석열도 이준석도 아닌 다른 사람 밀어볼 사람 없나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고 있을 겁니다. 리락연 동지나 최재형이 더 마음에 들 걸요. 김종인 성격상.

  6. Palaiologos 2021.07.30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네요. 이게 맞다면 이낙연이 대통령되는것도 나빠보이지 안습니다. 오히려 좋아 보입니다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는거 보다 윤석열이 무너지는게 맞습니다. 이 추정 대로라면 대깨트, 우페미와 부정선거론자들과 함께 윤석열이 몰락하는걸 보는것도 재밌겠네요.

    번외의 얘기 입니다만 윤석열이 정치질 하는게 예사롭지 안아요. 만약 일단 대통령이 되면 본인 임기에 일어난 모든 문제를 전임자와 민주당에게 잘 뒤집어 씌울거 같습니다. 실제로 모든 문제의 검찰개혁은 달님과 민주당 이니까요. 어찌보면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간웅이 될지도요.

    • 해양장미 2021.07.30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정권교체는 필요합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는 게 최악이고, 어떻게든 그 사태는 막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도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지 않는 쪽을 고르겠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러나 그거 하나만 잡아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상황이 만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에 실패할 경우, 이준석에게도 정치적 책임이 돌아갑니다.

      저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만큼은 잘 할 거라 기대합니다.

  7. 퐁퐁123 2021.07.30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palaiologos님과 마찬가지로 해양장미님의 가설이 맞다면 이낙연이 당선되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상대가 이낙연이면 야권이 져도 간발의 차이일거고요.

    어차피 다음 정권은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99%이상 확정이라고 보고 이낙연이 정권을 잡는다면 대중들도 문재인 정권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게 나을겁니다.

    차라리 부동산발 경제위기와 함께 사회주의 좌파 계열이 좀 쓸려 내려가야 우파의 장기집권이 가능해지고 이준석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도 열릴겁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대안우파가 부상해서 자유주의 우파까지 다 잡아먹고 장기집권을 하는 경우겠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윤석열 당선이 어지간하면 그래도 최선이겠지만 이낙연 당선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근데 이 복잡한 상황을 보니 이제 이 나라도 진짜 내각제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국민들도 이제 지역별 세대별 성별간에 다 입장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으나 입헌군주제도 아니고 지방분권도 약한 우리나라에서 내각제는 매우 어렵습니다.

      리락연 동지가 정권을 이어나간 후에 경제위기가 터진다고 가정하면, 그걸 책임지거나 어쩔 능력은 애초에 없습니다. 더 취약한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는 겁니다.

      최대한 빨리 정권을 교체하고 사회주의 좌파에게 책임을 묻는 게 최선입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보다는 리락연 동지가 대통령이 되는 게 나을 겁니다.

  8. minddiver 2021.07.30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은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적어도 윤석열은 경제관련 신념은 확고한 사람입니다. 정말로 정권교체가 완전히 힘들어진 상황이라면 모를까, 정권교체는 지상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으나, 정권교체가 되어야 이준석이 삽니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을 경우, 당대표인 이준석도 그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9. 방성대곡 2021.07.30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세상사 원하는 대로 풀리는게 없다지만 이번건 쉽게 갈수 있는게 해도해도 너무 꼬여버리네요

    이준석으로 시작된 바람이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민주당 측에선 이런식이면 대선 해보나마나 아니냐는 자조가 나올때만 해도 정권교체 정도는 식은죽 먹기라 생각됐죠. 이준석의 취약한 권력기반을 초유력대권주자인 윤석열이 보완하고 윤석열의 부족한 정치 경험과 비전을 당권을 장악한 이준석이 보완하며 좌파를 사멸시키고 보수진영의 장기집권의 길을 열것을 확신했습니다만... 지난 두달여 동안의 헛발질과 거대한 파열음으로 인해 이젠 민주당 측에서도 이런식이면 우리도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일단 늘 그런것만은 아닙니다만 대개는 아무리 꼴통스러워도 우파가 좌파보다 낫고(우리나라는 특히나..) 윤석열은 예전부터 아주 비열할 정도로 정치질에 있어선 뛰어난 만큼 민주당을 도륙하는데 있어서라도 정권교체는 필수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벌써부터 이런 수준일진데 대통령이 되고나면 정말 볼만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한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적확하게 인지하던게 이준석과 하태경이었는데 이들이 보수진영 신주류가 되어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끌고가더라도 이미 많이 늦어버린 한국이 또 다시 내부싸움으로 허송세월할거 생각하면 골이 다 띵해지네요. 해양장미님과 저희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맞다면 윤석열은 공천자격시험에 확실한 거부와 비토를 놓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혹시 공천자격시험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요?.

    • 해양장미 2021.07.30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하신대로 정권교체 그 자체 못지 않게 정권교체 이후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요. 지선 공천갈등은 기본이고 심하면 계파갈등을 넘어 분당이나 여당 내 정적제거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직자격시험은 이번에 대표가 된 이준석 지도부의 권리이자, 공약이행으로 봅니다. 윤석열은 그에 대해 심기가 불편할 수 있겠으나 반발만 해서는 별로 얻을 게 없을 겁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1.07.30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정치에 입문할때에 자신이 정치초보에 검찰이라고하는 폐쇄적이고 슈퍼 엘리트적이고, 위계질서가 있으며 막강한 거대 조직의 수장이라 민주정에 맞지 않는것을 스스로 깨닫고

    우선은 한발짝 후퇴와 두발짝 전진과 처신을 위해서 전문가나 교수들을 만나러 다니는 대신에 국힘당에 자세를 낮추고 들어가는게 낫지 않았나 싶었는데 역시나, 결국에는 이사단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검찰수장출신이라 그런지 권위적이고 폭압적이며, 권모술수에는 능하지만 외부환경에는 둔감하고 유연하지 않으며 검찰엘리트라는 철저하게 슈퍼 엘리트 고인물로 인맥을 쌓아서인지 검찰 외에 사람들 보는 눈은 형편이 없고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처세술이 형편없는것 같은데 많안 부분에서 윤석열과 푸틴은 서로 닮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정권을 잡으면 아마도 경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잘 해결할지도 의문이고, 부패한 정경유착과 경직된 엘리트주의, 측근과 오로지 검찰들만 앞세우는 폐쇄적인 감시정치, 설익은 우파정책으로 오히려 온갖 문제와 부정부패, 반발을 불러오고 권위를 앞세워서 하라는 문제 해결은 안하고 오로지 폭압적으로 문제를 덮기만 하는 K-KGB출신의 K-푸틴이 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푸틴처럼 정치적인 말과 쇼는 잘 못합니다.

    해양장미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우려한만큼 윤석열은 또다시 수없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씨앗을 가진 인물이고 그저 정권교체에만 시대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그정도의 정치적인 그릇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한 상태에서 중도포섭을 할 수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윤석열이 입 열 때마다 굉장히 오른쪽인 발언을 거듭하면서 아무런 효과가 없어졌고, 국민의힘 당원과 이준석 지지자들한테 악감정만 사는 악수를 연달아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윤석열 본인이 중도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포용능력과 통큰 태도를 보여줘야 할 것인데 이미 보여주는 모습이 그러하지 않으니 현재로서는 불안요소가 가중되는 중이라 해야겠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7.3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출신이 윤석열을 전두한+노무현을 합친것이라고 해는데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보고 쓰고 모으는 능력은 이둘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한은 자신이 군인출신이라는 한계를 잘 알고 있었고

      노무현은 사람들을 모으는 매력과 정치적 승부수를 잘 띄우는 능력이라도 있었지 윤석열은 그두개조차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11. arsnova 2021.07.30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윤석열 언론 인터뷰 보셨나요?

    "북한을 도와줄래도 유엔 제재 때문에 할 수가 없다. 대북제재를 회피해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
    "尹, 北 천안함 사과 필요 없다…대화가 먼저"
    "북한에도 양은냄비공장이 아니라 첨단산업을 유치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
    "공수처 찬성"
    "국가가 직접 부동산을 공급해야 한다"
    "다주택 임대사업자의 특혜를 회수해서 물량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여태까지 정책에 대해 조금씩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었지만 오늘 인터뷰로 확실해졌네요.
    그냥 [문석열] 아닙니까 이정도면?
    특히나 대북메시지는 리인영 동지가 말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데요

    똥볼 차더라도 정책행보까진 지켜보자는 분들이 많아 여태 참고있었고
    120시간 같은건 말 꼬투리잡기라고 애써 쉴드쳐봤지만
    이건 그냥 쉴드가 박살나는 수준인데요

    저는 정책이 별로인 사람은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정말 찍기 싫은데 스트레스받네요

    • 해양장미 2021.07.3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 찾아 봤는데...

      정치에 대해 뭘 잘 몰라서 두루뭉실하게 말한 느낌이 드는데요. 사회초년생 정치 처음 관심가질 때 말하는 스타일하고 비슷해 보입니다.

    • 순다랜드 2021.07.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출마선언했을때 발언 ㅡ 예컨대 "성장과 복지는 별개가 아니다. 지속가능한 성장(복지)을 위해선 복지(성장)가 병행되어야 한다." ㅡ 과 결부시켜보면 일관된 흐름이 보이는데, 현행 헌법의 해석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 듯 하네요. 본인도 자칭 '헌법주의자'라고 말한 적 있죠.

      우리 헌재는 일찌기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순수한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사회적 시장경제를 추구한다.", "북한은 반국가단체인 동시에 대화의 동반자라는 이중적 성격을 갖고 있다"라고 판시해왔었습니다.

      그 내용의 효율성이나 정당성과는 별개로 우리 헌법은 수많은 평등 지향 조항이 존재하고(대표적인 예가 이른바 김종인 조항이라 불리는 경제민주화 조항), 또한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상 위 헌재의 판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자유주의자 or 탈민족주의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음에 안들겠지만 헌법이 저렇게 생겨먹었는데 개헌을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봅니다.

      다만, 윤석열의 대북정책이 유화적이라 하더라도 운동권처럼 북한에 굽실굽실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보법 사범들도 흐지부지 봐주지 않을거고요(다만, 독소조항이라 불리는 불고지죄는 폐지될 가능성 높음). 헌법상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를 잠탈한 반국가단체이기도 하니까요.

      여담이지만 윤석열은 현행 헌법 체제 하에서 사시패스한 최초의 검찰총장이죠(김오수 총장은 1988년에 합격했지만 헌재 출범 직전이라 사실상 무의미). 무려 9수를 한 덕분에(?) 가장 업데이트된 헌법을 공부하신 분이란 이야기. 우리 달님은 무려 유신헌법(...)을 공부하셨는데.

    • 해양장미 2021.07.30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다랜드 //

      헌법 뿐만 아니라 법리적으로 우리나라 민법 보면 꽤 사회주의적인 면이 있습니다. 상기하셨듯 87 헌법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제법 그렇고요.

      다만 윤석열이 검사 출신이라고는 해도 민법이나 다소 사회주의적으로 해석된 87헌법 수준으로 사회주의적이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정치학적으로 보면 87헌법은 충분히 민주적이지 못하고, 정치철학적으로 보면 충분히 자유주의적이지 못하며, 경제학적으로 보면 두루뭉실하며 해석하기에 따라 비현실적이 됩니다. 그러니까 87헌법을 존중하더라도 현실 정치인이라면 현실적 해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은 그게 아직 안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12. minddiver 2021.07.30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윤석열이 오늘 전격 입당했네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 최악의 시나리오대로는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입당해야 한다고 해양장미님이 며칠 전에 말씀하셨는데, 이 정도면 신속한것 같습니다.

    야권이 이준석 - 윤석열 투트랙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와 지선, 총선까지 이겨서 국가를 정상화하길 바랍니다.

  13. 누나부트 2021.07.30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대통령 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니 정말 우스꽝스럽기 그지없군요. 여전히 우리 아이돌이 왕좌에 못 앉느니 모두 불타버리는 게 낫다는 생각을 분들이 아직 많군요.

    Alternative fur korea 같은 건 없어요. 이준석이건 대한민국이건 대선 패배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유일한 이유는 그가 대선을 이겨줄 것이란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니까 말이지요.

    정책, 공약 같은 말보다 뒷배의 조직이 선거 이후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그걸 보지 못해야 대안이 있지 않을까 같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14. 리버티12 2021.07.3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전면에 나선 시점부터 미통당의 총선 참패는 예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황교안이 전면에 나와서 총선을 이끄는 게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중도층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불견시도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우파 우백서들이 공감과 이해가 엄청나게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파 우백서들이 망치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가득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의 등장은 카타르시스라고 여겨질 만큼 참신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축구도 그렇겠지만, 야구로 봐도 전도유망한 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이기 때문에 실수도 거듭할 거고요. 그렇지만, 장차 미래를 위해서 핀잔과 질책보다 격려와 칭찬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 윤석열과 이준석은 보거상의 같은 관계이고, 윤석열은 2024년 총선까진 이준석의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일텐데 저런 식으로 이준석 패싱하고, 당밖에서 흔드는 행태를 일삼는 부분에 대해 걱정을 넘어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윤석열의 최근 발언들도 그렇고요.

    저는 윤석열이 지금이라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서 캠프 안에서 진중권 같은 사회주의자들은 퇴출시키고요, 이준석과 절대적으로 협력하고 자유주의를 온전히 만들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곁에 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양장미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윤석열로 정권 교체가 되지 않으면 이준석이 무너지고, 이준석이 무너지면 그땐 국민의힘 자체가 극우화되는 상황이 초래되서 극우세력들 통제조차 불가능할 겁니다. 종국엔 사회주의자들과 극우세력들이 핑퐁 게임을 주고 받으면서 정말로 나라가 망하는 방향으로 치닫게 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호남이 이낙연을 대통령 만들고 싶은 건 저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낙연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이 최선이고, 이낙연은 차악으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재명은 단연 최악 중의 최악이고요.

    그리고, 안철수는 정치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정치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안철수가 맞지도 않는 정치보다 다른 방향에서 기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박원순 딸의 인터뷰를 첨부하고 싶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378549

    주소에 보면 박원순이 빚까지 내면서 여성단체들을 지원하더니 정작 저런 결말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이야 유감이지만, 자업자득 자승자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에 대해 동정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여성단체 관련해서 윤석열로 정권교체가 되는 순간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과거에는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지금은 유해한 여가부의 폐지는 당연하고요.

    해양장미님, 예전부터 궁금한 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김종인은 되지도 않을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왜 저렇게 집착을 하는 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김종인이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항상 사람 일에는 때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2017년 대선이 우리나라에게 있어 골든타임이었다고 봅니다. 2017년 대선에서 안씨 성을 가진 대통령이 나올 기회가 날아간 시점부터 험로가 크게 예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일단 윤석열과 이준석이 공존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당대표 하면서 야권 대선후보 1위 달릴 당시에도, 중도층은 황교안을 아예 대선후보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경험적으로는 황교안이 대선에 나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으면, 그가 왜 대선에 나오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지요. 야권은 대선후보를 만들어야 할 시기에 그렇게 시간과 기회를 허비했습니다. 황교안은 처음부터 확장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지요. 탄핵과 대선패배, 지선에서의 참패를 겪고도 보수세력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수통합을 하면 이길 수 있는데 보수가 분열되어있기에 졌다고 망상을 한 겁니다. 우백서들의 김무성, 유승민, 이준석에 대한 분노는 다분히 인지부조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대형 신인이었던 선수가 데뷔 후 한동안 부침을 겪다 갑자기 파격적인 두각을 나타낸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은 젊으면서도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 언행을 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느낌이 있는데도 노련하다는게 이준석의 특별함입니다.

      만약 이준석이 대표가 되지 않았다면,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은 상대적으로 중도표를 잡기 어려웠을 겁니다. 중도층은 이준석 대표를 좋게 생각하고, 나경원이나 주호영에 대해서는 덜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은 이에 대해 바르게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안철수의 영 좋지 못한 행보는 윤석열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안철수는 적어도 윤석열이 입당한 날에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건 통합을 하건 했어야 최소한의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철수가 내밀 수 있는 카드는 몽니밖에 없습니다.

      박원순은 이 나라에 끼친 피해가 이루 말로 다 하기도 힘든 위인입니다. 그를 추모하는 불명예를 스스로 강행하는 것들은 영구히 비난받아야 합니다.

      김종인은 군사정권에서 청장년기를 보내면서 경제민주화에 앞장서왔습니다. 그 시절에는 아직 사회적인 분배나 보장 같은 게 현격히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시점부터 경제민주화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좌파적인 개념이 되었고, 김종인은 그 면에서는 늙었다고 보면 되겠지요.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그날이 왔습니다.

경제 2021. 5. 3. 22: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jj3sOzGVMw

 

1) 그날이 왔습니다. 공매도 재개의 날. 심판이 날이.

 

 달리고 싶던 문재인버스는 드디어 달립니다.

 

 공매도 세력은 백신 대란의 복수를 오늘 하루 제대로 했습니다.

 

 오늘은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선회한 날입니다.

 

 

 

 

2) 대략 1달 전만 해도 준스톤은 엄청나게 욕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나는 미통당 총선완패 이후 당 해산을 최선, 준스톤이 당권 잡는 걸 차선으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3월에는 준스톤이 너무 욕먹는다고 생각했고요.

 

 준스톤은 본래 받았어야 할 기대를 이제야 청년남성들에게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선 중진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잊고 있지만 사실 황교안도 0선이었지요.

 

 

 

 

3) 청년남성들 편을 들어주는 정치세력은 쉽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머리 돌아가는 정치세력이 원래 있었으면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안 왔습니다.

 

 청년남성 여러분. ‘해줘’ 하지 마세요. ‘해줘’ 해봐야 그런 거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청년여성과 그대들은 신분이 다릅니다. 청년여성들은 귀족이니까 ‘해줘’ 하면 누군가 해주는 겁니다.

 

 청년남성 여러분. 그대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천한 신분이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아무도 그대들의 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나는 말합니다. 당한 것에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라고요.

 

 맨바닥에서, 맨주먹으로 무언가를 일궈내지 않으면 그대들은 평생 노예에 천민입니다.

 

 아, 물론 투표는 철저히 이성적으로 해야 합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검찰개혁적으로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투표할 때만 빼고 감정적으로 해도 되는데, 투표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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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tix 2021.05.03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스톤이 하태경과 더불어 20남의 거의 유이하다싶은 희망입니다. 3월에 비하면 나아지긴 했지만 당 안팍에서ㅡ주로 안철수 세력으로부터 욕을 먹는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남의 스탠스에 맞춰갈려면 당권은 여폭법에 반대한 주호영이 잡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경원이 가장 유력한 당권주자로 떠올랐는데, 혜화역 시위에도 동조한 이분이 20남의 니즈를 맞춰주기보단 현재의 국힘상태보다 조금 더 페미정책을 펼칠거 같아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1.05.05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남'은 비하용어로 보이므로 본 블로그에서 사용을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나경원은 어느 정도 페미라서 당권을 잡게 될 경우 국민의힘은 다소 페미지향정당이 될 거고, 하태경과 준스톤은 다소 대립할 걸로 생각합니다. 그 경우 하태경과 준스톤을 지지하면 됩니다.

    • Optix 2021.05.05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인들이 스스로를 니거라고 부르는 것처럼 자조적인 의미에서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나경원은 중도층에게 최악의 이미지로 인해 당 내에서 자중론도 나오고 하태경이 저격도 했었는데 선당후사보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것 같습니다. 지난해 당을 위해 국회부의장 직까지 포기했던 정진석 의원과 비교되는데, 지금까지 스탠스를 보면 똑같이 대의를 위한 결단을 바라는건 포기해야 할거 같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21.05.04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일화 정국때까지는 이준석을 정말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저는 안철수의 편이었고,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는 이준석이 야권 전체의 승리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봤거든요.

    근데 이준석이 선거 앞두고 2030 유세 동원하는거 보면서 확실히 쓸만한 인재는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재보궐선거 끝나고 갑자기 젠더 이슈가 정국의 중심부로 들어오는 바람에 이준석을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안철수가 선거 이후로 갈지자 행보를 보이며 다시 실망시키기도 했고요.

    국힘에서 다른 사람들이라도 반페미를 천명해준다면 좋겠지만, 사실상 그 역할을 하는건 이준석 뿐이고, 현재로선 페미니즘의 해악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준석을 지지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 이응2 2021.05.04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경선 막바지에 내곡동 의혹을 들먹이던건 대단히 추하긴 했었지요. 하지만 재보선 이후 안철수의 행보는 아직까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가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차후의 합당 과정을 지켜봐야겠지요.

      이준석은 젠더갈등에 있어서 20대남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권 내의 거의 유일한 인물이긴 합니다만, 젠더갈등의 완화 내지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 또한 소위 말하는 "반페미" 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1.05.05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당시 준스톤과 안철수의 갈등을 표현한 말이 총체적이지는 않은 난국이었지요. 별로 중요한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답답하다고 생각했고, 역시나 민심을 그 때는 많이 잃어서 0선 중진이 저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금방 인기 회복을 넘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네요.

      안철수는 제가 보기엔 이응2님의 주장과는 달리 행보 제법 나쁩니다. 저는 그에 대한 기대가 원래 제한적이기 때문에 원래 저렇지라는 느낌인데, 크게 실망한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응2님의 주장과는 달리 저는 현존 정치인 중 이준석만큼 남녀갈등의 해결을 위해 효과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정치인은 하태경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Palaiologos 2021.05.04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제 주식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네요. 다행입니다.

    이준석이 인재는 인재입니다. 다음 총선에도 우리 지역구에 다시 출마할거라고 보는데 아마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5/01/CBCNZTCDYVEOPJAEI3EHMO6OIU/
    총만 안들었지 이정도면 내전이라고 봐야합니다. 스윗남들이 정말 답답한게 지금 페미고 좌파고 박멸 못시키면 지금 10대는 무조건 극우화 된다는 점을 모른는 거 같습니다. 5년, 10년 후에는 어떤일이 벌어질지 아예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윗하게 사는거겠죠.

    • 해양장미 2021.05.05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식시장은 일단 옥석을 가리게 될 겁니다. 그리고 버블과 버블이 아닌 게 가려지겠지요.

      남녀갈등은 상황파악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청년남성 당사자들도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지금 페미고 좌파고 박멸'시킬 수 있는 현실적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현실과 미래는 명백합니다.

  4. armalitear15 2021.05.04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인재는 인재긴 합니다.
    저렇게 끌어오는걸 보면 말이죠.

    지금 유재일이나 몇몇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더군요.
    국힘 웰빙 중진들이 일부 말고는 이렇게 한심하게 나가선 이재명에게 큰일날거 같다고요.
    실제로 이재명이 아직까지는 페미들 편 들으면 안된다고 계속 외치는 이동형 말 듣고도 페미 못잃어 한다만
    이재명은 표를 얻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인간이라 자기 말 살짝 돌리고 지금 사건서 숟가락 얹기부터 시작해서 이쪽을 공략할거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나치나 일본 제국을 그나마 정신차리게 한게 연합군이 자기들이 한거를 몇십배로 그대로 갚아줘서라 하죠.
    그 방식이 제일 효과적인게 맞습니다.
    지금 10대 보면 걍 총만 안든 내전입니다.
    완전히 유고슬라비아의 밀로셰비치처럼 정치를 해댄 좌파들 때문에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5.0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힘 중진들 수준이야 우리가 어차피 뻔히 알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세상 모두가 다 알고.

      리재명은 똑똑한 척은 하고, 정치적 센스도 있지만 진짜로 똑똑한 건 아니라서, 저는 제한적으로만 우려하고 있습니다.

      청년남성들이 아주 멍청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싶기도 하고요.

  5. 방성대곡 2021.05.04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래들어 꾸준히 말씀하시던 당한것에 이자를 갚아 돌려줘라 또래 여자들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도 충격과 공포를 느낄 정도로... 에 부합하는 시범케이스가 바로 튀어나와 버린것 같습니다

    업계탑의 유통판매 대기업이 대놓고 남혐페미선언을 하면서 102030 남성들에게 싸움을 걸어왔는데 이 사안에서는 애국진보 열사들까지도 분을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중이네요. 진석사께서는 지난 토론에서 내내 20대 남자는 반페미 때문에 민주당을 심판한게 아니다 페미는 국제스탠다드고 20대남에서도 일부일뿐인 너희들의 반페미니즘 투정은 반시대적인것이다 몰아세웠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거 같습니다

    국내의 유통판매망을 장악한 거대기업의 매출이 한방에 골로가고 휘청거리는걸 보여준다면 주류언론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재계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대응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낡고 굼뜬 보수정당도 그제서야 이 사안을 재고할수 있는 여지가 생길거구요..

    코로나까지 덮친 최악의 불경기에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gs편의점을 오픈하신 점주님들은 안타깝습니다만 일면식도 없는 그 분들을 위해서 소비자를 우롱하는걸 넘어 모욕과 멸시를 해대는 브랜드를 소비해줄 사람들은 몇 없을테니 별수없죠.

    가뜩이나 페미로 연애시장 결혼시장을 초토화시켜놔서 더더욱 집앞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각종 잡화소비를 의존할수 밖에 없는 1인 남성가구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반해 그걸 피할수 있는 대체제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번 응징이 확실하게 성공해 한국사회를 망가뜨리는 암덩어리들을 적출해 내는데 많은 시간이 앞당겨 질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ps. 혹시 해당 블로그에 메.갈.페.미 란 단어에 금지어를 설정해 놓으신건가요? 주인장님의 성향을 봐서는 굳이 그러실것 같지는 않은데 왜 음표표시로 필터링 되는지 영문을 모르겠네요.. (♪♪♬♪)

    • 해양장미 2021.05.05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남성들이 어느 정도 예전보다는 갚아주긴 하는데, 아직 이자는 멀었지요. 제대로 이자까지 쳐서 갚아줘야합니다.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침대 진중권 석사님의 키워짓과 어그로 끌기는 숨쉬듯 자연스러운 행위입니다만, 기왕이면 더 늙기 전에 그 좋아하는 여자끼고 놀아라도 보시는 쪽이 죽을 때 여한이 적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입니다.

      GS25 점주들... 은, 저 또한 도저히 그들의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방법이 없습니다.

      댓글 금지어 설정은 제가 한 게 아닙니다. 카카오가 한 것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뭐가 이상하거나 하면 일단 카카오 탓이라 생각해주셔도 됩니다.

    • 방성대곡 2021.05.05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갈.페미) ♪♩♪♪(꼴.페미)가 자동필터링이라.. 흠.. 뭔가 꺼름찍하네요

  6. Connie749 2021.05.05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기점으로 이대남들이 정치적 결집이라는 걸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들끼리 부글부글 끓어도 노예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끼다가 72.5라는 숫자에 고무된 거죠. 역시 사람은 조그만 승리라도 한 번 이겨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븐조선의 천민들이 싸워야 할 최종보스는 귀족 이대녀들이 아니라, 각종 여성우대정책으로 세금 타 먹는 데 맛들린 여성계 카르텔과 데모하던 시절 그녀들한테 약점 잡힌 남성 정치인들이니까요. 그 배후에 K민족을 멸종위기종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조선성으로 편입시키려는 중공의 음모가 있다고 해도 저는 놀라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대남이 각성하니까 페미 이슈가 문제가 아니라느니, 이준석 보고 젠더갈등 부추기지 말라는 착하신 분들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기어나오더군요. 20대 초반인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여성계가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 때는 찍 소리 못하다가 노예들이 들고 일어나니까 선비인 척하는 게 역겨울 뿐입니다. 앞으로 조선족이나 무슬림들이 대거 유입되었을 때, 그들이 유럽에서처럼 여성들한테 몹쓸짓하면 그때 지켜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5.05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대 여성들은 주어진 권력을 휘두를 수 있을 뿐, 본문에 첨부한 사진에서 이야기하듯 주관적인 불행감은 20대 남성 이상입니다. 페미니즘의 검찰개혁은 청년여성에게 피해의식을 심고 그것으로 사회 전반을 오염시켜 착취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년여성들은 그런 정신적 오염에 당하면서 행복할 수가 없지요. 여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K-페미니즘은 반드시 근절되어야만 합니다.

      남페미=과학=침대들은 대체로 상황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상황파악을 하게 하려면, 청년남성들이 노력을 많이 해야합니다. 당한 것에 이자를 쳐서 갚아줘야 하는데, 아직 당한 것의 극히 일부밖에는 상환을 못 하고 있지요.

  7. 프마수스 2021.05.05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gs리테일이 공매도 세력에 걸린 것 같던데, 잘 되길 바랍니다. gs리테일 공매도로 인해 수익실현 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2) 재보궐을 통해 '각종 사이트의 비교적 정치고관심층 20대 유저들'에게 있어 이준석은 원망을 많이 샀는데, 이번엔 '각종 사이트의 비교적 정치고관심층 20대 유저들'이 순순히 숙여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정치는 현실이지, 감정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읫 댓글 말씀대로 20대 남성들도 아직 상황파악 제대로 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참전자 중에 지금 돌아가는 판을 보면서도 '유리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만 봐도 그렇지요. 그러니까 아직 제대로 시작한 것도 아닌 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5.05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보니까 회사가 총체적 난국이라 너무나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 누구나 20대에는 정치를 파악할 만한 경험은 부족하고, 마음은 뜨겁게 달궈지기 쉽습니다. 각자 최대한 이성적이려 노력해도 충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청년남성들이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3) 원래 20대에는 사회경험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20대에게 이것저것 복잡하게 이야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당한 것에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면 됩니다. 그게 최선입니다. 그러기 주저하면 주저할수록, 적당히 하면 적당히 할수록 지금은 상황이 악화됩니다.

    • minddiver 2021.05.0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3) 에서, 많은 참전자들이 현재 상황을 '유리하다' 또는 '잘 되어 가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건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기 측면에서는 오히려 좋다고 보여요.

      물론 냉정하게 파악하는 그룹은 있어야겠지만, 해양장미님이 쓰신 본문에서처럼

      '청년남성 여러분. 그대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천한 신분이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아무도 그대들의 편이 아닙니다. 맨바닥에서, 맨주먹으로 무언가를 일궈내지 않으면 그대들은 평생 노예에 천민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뭐 팩트는 팩트겠지만 멘붕해서 전의 상실하는 사람도 꽤 나올 거라 보거든요...

      어느 정도의 뽕은 사기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전쟁에서는 상황이 불리해도 일단은 이길수 있다면서 승리의 온갖 가능성을 얘기해야 사기가 안 떨어지잖아요. '우리는 미약하고 상대는 너무 강하다. 이기려면 정말 먼 길이 될 거다' 라고 말하면 전의 상실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겠죠.


    • 해양장미 2021.05.05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빠르건 늦건 청년남성들은 팩트를 깨닫게 될 걸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빠를수록 대미지가 적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은 그런데, 이게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프마수스 2021.05.05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님//그 말씀도 일리 있어서 저도 가급적 그들의 공간에선 찬물은 잘 안 끼얹으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한국인 20대 남성 개체를 온전한 인격체라고 생각하는 계층이 같은 20대남자 밖에 없다는 건 엄연한 현실이라 생각합니다.(이건 천관율 시사인 기자의 '20대 남자 현상'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며 몇 년 전에 내린 제 나름의 결론입니다.) 전선이 20대 여성에게만 둘러진 게 아니라서 정말 최소로 잡아도 6년은 족히 넘길 싸움이라는 소린데요, 이만큼 오래 화력을 유지하려면 현실파악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인력이 많이많이 필요하긴 합니다...그렇게 싸워서 얻을 결과물은 최대치가 신사협정일 것이라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참 암울하네요;;

  8. 초록빛나래 2021.05.06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준석과 하태경이 지금 20대 남성들의 대안우파화를 막을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분명 지금 72.5라는 숫자로 굉장히 고무되어져왔기에 지금 이 시점에서 승리에 대한 기쁨을 누리는것과 동시에 저를 포함한 20대들의 분노를 해소를 시켜야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이준석과 하태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구요. 페미의 패악질로 어지러운 한국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20-30대 남성들이 뉴트럴 자유주의자들 중심으로 재편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이상황에서도 정신못차리고 페미편드시는 스윗중진+일부 비대위원들께서 이준석, 하태경을 찍어누른다면 그때야말로 대한민국의 암흑기는 본격적으로 도래할겁니다

    • 해양장미 2021.05.06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이준석과 하태경이 국민의힘에 있어주는 한, 청년남성들 다수가 대안우파당으로 몰려가는 상황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부 계파투쟁은 앞으로 치열해질 수도 있는데 그건 건강한 겁니다.

    • 초록빛나래 2021.05.0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또한 내부계파투쟁은 당연히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여있으면 썩는다라는말은 이미 이 정당에서 한번 겪어봤고 반대정당은 진행 중이니까요 부디 국민의힘이 새누리당후반기로 가지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9. 하나챤 2021.05.06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론 최근 페미들이 일명 두들겨맞고있는 현상에 대해, 2030남자들이 분노한게 먹힌거라기보단 586기성세대가 페미손절을 준비하고 있는거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듭니다.

    기존엔 2030세대 분열시켜서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 여성표 끌어오는 용도로 키운 괴물이 자기들까지도 잡아먹고 표도 시원찮아진거죠. 남성표는 국힘으로 모조리 빠져나가고, 여성표라도 잘 들어왔냐고하면 15% 군소정당... 표로 봐도 그렇고, 학생들 대상으로 열심히 선동하는걸 냅둔탓에 느개비,느개비거리는 패륜아들이 늘어났는데 체감되겠죠.

    예전같았으면 꺼낼 생각도 못하고, 꺼냈다간 칼날라올 여성징병이니 군대는 벼슬이 맞다느니란 소리가 민주당입에서 나온단건 이런 배경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5/5일경에 터진 교사페미들이 아동들 교육시키면서 세뇌작업펼치고 말안들으면 왕따시킨다...는게 유출되서 하루만에 청원 20만 채울정도로 여론이 악화됬던데,


    개인적으론 페미몰락이 점점 가시화되는 느낌입니다. 청산까진 못해도 꼬리자르기라도 할거같네요

    그 대가리 꺠졌다는 클리앙에서도 페미손절 못하면 민주당 미래 없습니다 이럴정도니..



    물들어올때 노 저어야된다고, 준스톤이 열심히 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한 토론병걸린 나부랭이랑 투닥대는건 그만하고...

    • 해양장미 2021.05.06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에서 페미는 몸통입니다. 자를 수 없습니다. 꼬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죽을 때까지 껴안고 죽을 겁니다. 페미를 자른다면, 그건 현재의 민주당하고는 다른 당이 된다는 뜻입니다.

  10. 닉내임을입력해주세요 2021.05.28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돌아가는거 보니까 더민당 내전은 이재명 말고 이낙연이 이기는게 나을 수 있어보이네요. 어떻게 보시나요

3월은 진격의 달

정치 2021. 3. 6. 12: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DfbIjVJSzTM

 

 

 

1. 윤석열은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정치를 해야만 하는 입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잘하느냐 못하느냐인데, 윤석열 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는 정치를 잘 합니다. 물론 정치인은 해야 할 영역이 많고, 윤석열은 아직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행동방식을 보일지 미지수인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근래 윤석열처럼 실수가 없고 선 굵고 단호하게 정치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이미 윤석열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준비를 했겠지요. 그 윤곽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김종인의 하드트롤링과 나경원의 우유부단함에 서울시장 보궐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오세훈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나는 서울시장 선거는 단일화만 되면 55:45로 안철수/오세훈 쪽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데, 윤석열이 안철수를 간접적으로라도 돕는 그림이 그려지는 쪽이 승률이 좋을 겁니다.

 

 만약 박영선이 서울시장이 될 경우, 박영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됩니다. 나는 그렇게 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3. 이 와중에 이세돌은 공개적으로 박영선을 지지하고 있는데, 박영선이 MBC 기자할 때부터 아는 사이라고는 합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바둑지능이 높아도 정치지능은 심각하게 낮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영선이 사적으로 호감을 주는 인물일 수는 있습니다만, 박영선이 민주당에 있고 지역구를 그 윤건영이 물려받았으며 고민정이 캠프에 붙은 이상 제대로 된 시정을 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면 안 됩니다. 이세돌은 스스로 정치를 모른다고 이야기했는데, 정치를 모르는 셀럽의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은 대책없이 영향력만 크기 때문에, 그것이 좋지 못한 지지라면 강렬한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민주당은 당규를 수정하였고, 박원순은 피해호소인을 만들고 죽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영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두의 딸, 손녀, 증손녀 등등이 부디 대대손손 사회생활에서 박원순같은 좋은 상사를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4. 나는 오세훈이나 나경원이나 당대표를 노리고 있고, 차기 정권의 요직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홍준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안철수는 2011년에 서울시장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에도 못 했습니다. 이번에라도 해야 합니다. 스토리를 쓰자면 이번에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는 게 합당한 플롯이겠으나, 유감스럽게도 조선족 영주권자를 포함한 서울 영주민들이 이번에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주는 현 제도는 반드시 수정되어야만 합니다.

 

 

 

5. 황교안이 정치를 다시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그는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겁니다. 사람들은 황교안이 전광훈과 함께하고 국회에 쳐들어가는 모습을 잊지 않습니다. 만일 시민들이 황교안을 용인할 수 있었다면, 그는 종로에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지지 않았을 겁니다.

 

 

 

6. LH공사 투기 건이 나름대로 따끈한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정권 차원의 명징하고도 악의적인 기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나는 처음부터 3기 신도시가 이해가지 않았고 4기는 더더욱 그러하였습니다. 과거에 정권의 묻지마 지지자였다 두개골에 금이 간 후 의견을 바꾼 가붕개들은 깊이 반성하고 반드시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꿔야 하며, 아직도 남아있는 삶은 소대가리가 깨져도 수령(囚囹)님을 외치는 가붕개들은 각자 주변에서 알아서 좀 물에서 꺼내 햇볕에 말려줘야 합니다.

 

 

7. 드디어 바이든의 미국이 미사일 포위망 구축에 나선다고 합니다. (기사 링크) 이르면 이번 달에 우리나라는 미사일 포위망 참여 요구를 받게 될 겁니다. 물론 우리 좌천룡들은 중공을 상국으로 생각하므로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시진핑 방한을 추진하고 있지요. 주체후(主體後)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 것보다 시진핑 방한이 시기적으로 앞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실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가붕개들이 이 상황에 대해 아무런 인지가 없습니다.

 

 

 

 

8. 올해 들어 쭉 이야기해온 것과 같이, 나스닥이 완만하게 빠지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는 조금 올랐지만요. 급락은 없고 이렇게 한동안 쭉 빠질 거라는 전망도 보이는데, 경험적으로는 마냥 줄줄 새는 게 꽤 무섭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인내하다가 나중에 보면 받아들이기 힘든 -%가 찍혀 있거든요.

 

 그래서 나는 현금흐름이 불안정하거나 배당에 인색한 종목은 피합니다. 배당을 잘 주는 회사는, 주가가 빠지면 배당보고 추가매수를 감행할 수 있습니다. 원래 주가라는 건 빠졌다 올랐다 하는 거니까, 장투를 하더라도 목표주가보다 올랐을 때는 조금씩 팔고, 적정가치에 비해 저렴할 때는 추가매수를 하는 게 내가 생각하는 가치투자 방식이고, 나는 그런 식으로 합니다. 그런데 현금흐름이 나쁘고 배당에 인색한 종목은 그게 어렵습니다. 내가 투자할 때 최우선으로 보는 건 이익의 추이와 현금흐름, 배당 추세, PER와 PBR 밴드입니다. 이 방식이 꼭 수익률이 좋다고 주장하긴 어렵지만, 편한 방식이라서 그쪽으로는 추천해도 될 것 같습니다.

 

 

 

9. 코스피와 코스닥이 고점대비로는 좀 샜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있는데요. 보면 개인이 계속 사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미들 돈이 이렇게 무한히 나올 리가 없습니다. 영끌해서 자금 끌어와서 버티는 걸로 판단 중이며, 공매도 재개와 맞물려 언제 제법 화려한 폭발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현 시점에서 시드 대비 - 수익률인 분들은 주식투자방법을 재고하셔야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다우, 나스닥 등 모든 지수가 고점대비로는 살짝 빠졌을지 몰라도, 아직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에서 시드대비 잃고 있다면 생초보거나 방식이 잘못되었거나, 심한 오판을 한 겁니다.

 

 

 

10. 어떤 투자자산이건, 이성적인 판단이 되고 있다면 현재 그것을 보유하건 보유하고 있지 않건, 롱포지션이건 숏포지션이건 의견이 달라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까 기원 및 바람과 판단은 달라야 합니다.

 

 보유종목을 판단할 때, 내가 그걸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전제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으니까 더 좋아 보이거나 더 나빠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뭐라 판단을 내리기 애매할 때도 많고요. 나는 애매할 때는 주어질 배당과 보유 리스크와 기회비용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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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1.03.06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윤석열의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도는 좋아하는 책으로 든게 밀턴 프리드먼과 하이예크의 책을 언급한거만 봐도 오히려 우파 정치인들보다도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봅니다.
    그리고 지금 온갖 만행이 더 심해지는데 적절한 타이밍 골라서 본인이 나간 기회를 잘 잡았고요.

    2.단일화는 무조건 해야한다 봅니다.
    국힘 당원들이 오세훈을 민데에 그 이유가 매우 크다 보고요.

    3.IQ와 정치적인 이해도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고지능자나 고학력자들중에서도 생각없이 만행 저지르는 사람들이 역사상 넘쳐난거만 봐도 말이죠.

    5.황교안 전광훈 윤서인은 가만히 있는게 우파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국힘의원들까지도 이들의 행위는 비판하는 사람이 상당하죠.

    • 해양장미 2021.03.06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윤석열은 부친이 어떤 인물인지를 보고, 그가 종종 이야기하는 걸 들으면 성향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 정치적 감까지 좋아보입니다. 기반이 없는 게 약점이겠지만, 시대정신은 윤석열에게 있습니다.

      2. 네. 오세훈이 단일화에 가장 긍정적이라, 당원들이 오세훈을 밀어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3. 이세돌이 바둑밖에 모르고 정치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세돌의 박영선 공개지지는 바둑기사로의 명성에 기댄 것이고, 사회에 영향을 끼치겠다는 의지표명이니 그에 상응하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5. 근래 우리나라에 공공의 적이 넷 있는 것 같습니다. 3N하고 ㅇㅅㅇ이요. 황교안은 그 정도는 아니겠으나, 나서면 안 됩니다.

  2. 성세자생정 2021.03.06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대선이 이재명-윤석열 양자구도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근래에 보기 드물었던 선굵은 정치인간의 대결구도가 성립될 것 같네요.

    3. 셀럽의 정치인 지지는 적당한 응원의 선을 넘지 않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선을 넘지 않는다면 관용적으로 바라보는 정도가 괜찮은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자에 찾아볼 수 있는 사례로는 전프로게이머 이영호의 김중로 유세 지원 정도가 이에 들어맞는 사례였던 것 같네요.
    (반대로 셀럽이 선넘는 편파적 지지를 멈추지 않아 오명을 남긴 사례는 강풀 등을 들수 있을것 같구요.)

    5. 황교안은 그다지 용감하고 선굵은 정치를 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문제는 그걸 커버할만큼 지장 타입도 아니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종로 출마를 대신할 대안을 찾을수가 없었고 출마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면, 최소한 그 사실을 빨리 파악하고 가능한 빨리 출마를 선언해서 현지 지지를 다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랬다면 지더라도 그렇게 면피도 못할 정도의 표차를 보이진 않았으리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약간 덕장 타입(?)에 그나마 가까운 인물 같기도 한데 말이죠. 정말 정치를 하고 싶었다면 이런 난세 말고 치세에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법조계 출신 의원 노릇이나 하는게 나았을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재명은 자신이 가진 정치적 자질을 가장 그릇된 방식으로 오남용 중이라는 점에서 최악입니다.

      3. 본문에 적었듯 박영선 개인이 어떤 인물이건, 현재 서울시장 보궐을 하는 이유와 박영선이 손을 잡은 세력이 뭘 하고 있는지를 보면 본인의 명성을 이용해 그것을 지원하는 이세돌도 혹독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5. 황교안이 정치를 못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기본 베이스가 나빠도 너무 나쁘고 상황도 좋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 베이스 때문에 이미 돌이킬 수 없어졌지요.

  3. 워디99 2021.03.06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조훈현은 국힘당 계열 성향인걸로 아는데, 같은 바둑계 인사끼리도 성향이 참 다르군요. 스타크래프트 종족별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택리쌍(김택용, 이제동, 이영호)이 반민주당 성향인 것도 떠오르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제동을 참 리스펙트합니다.)

    커리는 정치 발언도 모자라 페미니스트 활동, 심지어 달착륙 음모론도 주장하고 있던데 이런 '추태'들을 보면 '셀럽'들의 무분별한 정치 발언은 강력히 비판받아 마땅하겠습니다.

    차범근이 김어준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친문 성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각 분야 조무사들처럼 대놓고 티를 내거나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디스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니 그건 참 다행입니다.

    4. 저 역시도 이번 선거 이후 해당 법이 개정되기를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조훈현은 20대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었지요. 택리쌍은 연령대와 그 높은 지능을 생각해보면 그런 정치성향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세돌이 바둑밖에 모르거나 고향 물 너무 든 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여하튼 이번 보궐선거는 셀럽이 편들만한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세돌은 이 판에 끼었으니 혹독한 비난을 영구적으로 받아 마땅하겠습니다.

      4. 반드시 개정되어야만 합니다. 시민권과 영주권은 달라야 합니다. 투표를 하고 싶으면 시민권을 따야 마땅합니다.

  4. 리카아메 2021.03.06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대통령은 언제나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 당선되었고, 이낙연같은 타입은 역시 힘들어 보입니다. 윤석열이 그런 면에서 말씀하신 대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면서 강렬한 서사를 동시에 갖추었는데, 현실적으로 이번 대선에 윤석열이 야권 후보로 등판할 시나리오가 있을까요?

    또 투자면에서, 30년뒤를 보고 적립식으로 미국 지수추종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하락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할지 해양장미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해양장미 2021.03.06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들 윤석열이 아니면 야권에서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고, 현실적인 인식을 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든 올라갈 수 있을겁니다.

      적립식 투자는 어지간해서는 나쁜 선택이 아니지만, 기계적으로만 하면 수익률이 다소 나쁠 수 있고, 위기에 강하지는 않습니다. 나쁘지는 않다 정도의 의견입니다.

  5. moagim 2021.03.06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 켁... 코스피 곱버스랑 인버스, 코스닥 인버스에 묻어두고 폭8의 그 날을 기다리는데 시드대비 마이너스인 상황이라서 초조하지는 않지만 찔리네요(...).

    • 해양장미 2021.03.06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버스 비중이 너무 높고, 곱버스를 일찍 들어가셨나봅니다.

    • moagim 2021.03.06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인버스 비중이 대부분입니다.

      금리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지수가 빠지는 거랑,

      실물로 인플레이션 전이되면서 경기가 살아나면서 시클리컬 종목이 상승하는 거나

      뭔가 장작거리가 쌓여가고 있기는 한데

      개별 주식을 사기에는 미국이나 한국 모두 거품인것 같아서

      다른 종목은 몇주만 계좌에 뜨도록 해놓고 그냥 공매도 재개를 생각하면서 인버스 묻어두는게 마음편하더군요.

    • 해양장미 2021.03.06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현 시점에서 인버스가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지난 1년동안의 상승장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셨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 moagim 2021.03.06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인버스는 한달전에 나머지 주식들 정리해서 이익 본 뒤에 들어갔습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시드대비 마이너스이실리가 없잖습니까?

    • moagim 2021.03.06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곱버스 비중이 인버스 코스닥 인버스랑 비슷하게 해놓았는데

      전반적으로 매수시점을 조금 잘못해서 곱버스에서 마이너스가 나네요.

      그외에 기업은행 상투물린 것도 있고요.

    • 해양장미 2021.03.06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본문에 이야기한 시드는 초기투자금입니다. 그러니까 이익실현하신 금액은 +를 해야지요.

      한편으로 저는 꽤 오래 가지고 있던 우리나라 은행주 하나 얼마 전에 손절매했습니다. 경기순환상으로는 이미 좋아져야 할 테지만, 정치적으로 너무 리스키하네요.

    • moagim 2021.03.06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손해보면 세상이 나쁜거고 이익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도둑놈 심보가 되다보니까 계산을 잘못했군요.

      저도 은행주에 좀더 묻어둘까 싶었는데 단기간에 나라가 얼마나 극적으로 망가지는가를 눈으로 직접 보았고, 이번에 사모펀드 건이나 요즘 이재명하는 거 보니까 좀 그렇더군요.

  6. Lastinches 2021.03.06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저는 이 분야에서 정말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악질적인 인물이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라고 생각하는데요.

    NBA가 흑인 비중이 압도적이라 유독 좌파 PC성향이 강해서 다른 정치발언 자주 하는 선수들과 같이 엮이기도 하지만 르브론은 아예 본인이 직접 돈을 대서 스포츠 스타의 적극적 정치발언과 행보를 미화하는 것이 주제인 Shut up and Dribble 같은 방송을 만드는 등의 대단히 적극적인 언론플레이까지 해 가며 포퓰리즘과 특정 커뮤니티의 분노와 피해의식을 조장하고 선동한다는 점에서 그저 무식한데 나대는 수준에 불과한 타 셀럽들과는 아예 격이 다르다고 봅니다.

    https://www.cnbc.com/2019/10/15/lebron-james-daryl-morey-not-educated-with-hong-kong-protest-tweet.html

    또한 가령 2019년 홍콩 사태로 인한 중국의 NBA 보이콧 사태 당시 대다수의 NBA 인사들은 "잘 모른다"라고 침묵하는 수준이거나 중국측에 사과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대럴 모리처럼 홍콩 지지발언을 한 농구계 인사에게 직접적으로 "not educated"같은 공격적인 표현을 섞어가며 침묵할 것을 조장한 인물은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는 점에서도 그저 비겁하게 침묵하고 사과만 했던 다른 인사들과는 격이 다른 악질이었죠.

    https://www.csmonitor.com/2007/0524/p09s01-coop.html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70609000129

    뿐만 아니라 르브론은 2007년 수단 다르푸르 학살 당시 수단 군부에 막대한 무기를 팔았던 중공을 규탄하고자 당시 팀 동료였던 아이라 뉴블이라는 선수가 같은 팀 선수들의 서명을 모을 때에도 "정치에는 관심없다"라는 핑계를 대며 서명을 거부한 전적도 있었죠. 저러고서 몇 년 후에 트럼프 때리기와 BLM 깨시민 놀음이 손해볼 것 전혀 없고 오히려 이미지 향상만 되는 국민적 놀이가 됐을 때에는 실컷 동조해서 "나는 Shut up and Dribble만 하지 않겠다"라고 하고 있으니...코웃음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르브론은 스포츠 내적으로도 자기 커리어 쌓고 이득 챙기기 위해 정치질하고 언플하는 행동이 타 스포츠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인 선수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데, 여기에 스포츠 외적으로도 저렇게 적극적으로 포퓰리즘과 특정 커뮤니티의 분노 및 피해의식을 조장하는 것도 모자라 반인륜적인 정권에 반 협력자 노릇을 하는 인물은 모든 스포츠 통틀어도 르브론 정도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독보적인 존재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얼마 전 즐라탄이 정치 SNS 하지 말고 농구에 집중하라는 식으로 공개 SNS글을 쓰기도 했었지요.

      르브론은 은퇴하고 나면 정치인을 하고 싶은 걸까요. 좋은 정치인이 되지 못할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7.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3.07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어느 순간부터 징조들이 보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최근까지 제 관심사는 과연 윤석열이 정치를 할 것인가 였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살아있는 권력의 횡포 앞에서 도망치거나 포기할 사람 같진 않기 때문에, 이번 사퇴는 더 잘 싸우기 위한 전략적 후퇴일 것이고 출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3.알파고와의 대국, 바둑계의 비리 비판 등으로 인해 좋게 보았는데 참 실망입니다. 저는 유명인들이나 명성 있는 지식인들이 자기 분야에서만 정치적 발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라 해도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에선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는데, 일부 셀럽들과 대중이 그런 걸 잘 모르는 듯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 유행을 살피는 문화적 결함도 있고요.

    5.황교안을 그나마 높이 평가한 부분 중 하나는, 총선 지고 나름 깔끔하게 물러난 건데 결국 이렇게 하네요.

    9.아무래도 코스닥 인버스를 좀 더 사야겠습니다. 전에 언급하신 고려아연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10. 전에 이 블로그에서 '제대로 보기 위해선 보고 싶은 게 없어야 한다'란 글을 읽은 게 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가 보기에 이번 사퇴는, 윤석열이 정치를 하기 위한 좋은 판단을 한 것입니다. 진짜로 정치를 할 거라면 더 미적대는 건 좋지 않았습니다.

      3. 셀럽의 정치적 발언은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라서, 어느 정도 정치적 책임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셀럽들의 정치적 식견은 일반인보다 딱히 나을 게 없습니다. 오히려 각자 다른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활동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정치적인 정보를 얻고 공부할 시간은 일반인보다 부족했을 확률도 높지요.

      5. 아직은 복귀한 게 아닌데, 이쯤에서 멈춰줬으면 합니다.

      9. 고려아연은 배당을 좀 주기 때문에, 길게 들고가는 종목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 네. 유사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걸 보게 되어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제대로 보고 싶으면 보고 싶은 게 없어야 합니다.

  8. 2021.03.07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1. 제가 기존 가설에서 이야기했던 건 정보가 제한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바둑은 정보제한이 전혀 없는 게임이지요. 상대가 뭘 하는지 전부 보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판단만 하면 됩니다. 정치지능은 정보를 얻고 그 진위를 파악하는 지능과 상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아마 종류에 따라 어떤 게임은 곧잘 하실 것 같은데요.

      2. 사이비종교 교도들과 동일한 사고행동패턴입니다. 문천지는 정말 잘 지은 이름입니다.

      3. 장관직 하나 정도는 맡아도 이상하지 않겠지요. 아주 못 할 것 같지도 않고요.

  9. 윈브라이트 2021.03.07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3월 2일 국민일보 인터뷰부터 시작해서, 3월 3일 대구 방문 및 부패완판 프레임 띄우기, 그리고 3월 4일의 사퇴까지 - 3일동안의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여론의 이목을 받으며 순식간에 휘몰아치고 여권을 당황하게 했다는 점에서 윤석열은 이미 다른 어느 야권 정치인들보다 정치력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 저는 처음에는 안철수와 색깔이 아주 다른 나경원이 후보로 올라와야 단일화 시너지가 잘 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경원의 강경보수와 안철수의 중도가 힘을 합치는 그림을 만들 수 있어서요. 근데 나경원이 진짜 작정하고 독기 품고 나왔다는 인상을 주면서 묘하게 “이거 단일화 잡음 좀 많겠는데..?”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여론에 반영되어서 나경원에게 악재로, 오세훈에게 상대적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김종인과 김근식의 하드트롤링도 매우 컸고요.

    3. 이세돌이 정치인 지지 선언을 한 걸 아주 쎄게 비판할 생각은 없는데, “정치를 잘 모르지만”이라는 사족을 붙여서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저는 야권이 정권을 교체하면 오세훈이 차기 정권 내각에서 중책을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캐삭빵 때문에 가벼워 보이는 이미지가 있어서 무거운 자리를 맡아야 이미지 회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경원은 이미지 개선을 더 해야 합니다. 일단은 차기 총선 동작구 을 탈환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보수쪽 정치인 중에서 황교안만큼 순수하게 미련이 1도 안 남는 정치인은 드물었던 거 같습니다. 하다 못해 홍준표는 재평가할 여지가 있고 다시 고쳐 쓸 수라도 있는데, 황교안은 그냥 아웃입니다. 전광훈이랑 손잡으면서 투쟁하고, 국회 쳐들어간건 진짜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치네요.

    6. LH 땅투기 사건의 파장이 어마어마합니다. 이게 재보궐선거의 결정적인 변수 역할을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랜 검사 경력 덕인지,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2. 나경원이 단일화에 적극적이고, 김종인을 비토했다면 국민의당 후보는 물론 안철수와의 단일화 경쟁도 해볼 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이미지와 포지션은 온건하고 중도적이라도 행동은 때때로 강하고 카리스마있어야 하는데, 나경원은 포지션와 이미지만 극단적이고 실제 언행은 나긋하며 우유부단하니 더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이게 그냥 하는 보궐선거면 모르겠는데, 박원순이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해서 하는 선거인데다 박영선은 구로 지역구를 그 윤건영에 넘겨줬고, 미국까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주목할 걸로 보이다보니 셀럽이라고 무책임하게 나선 이세돌은 매우 혹독한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4. 오세훈 정도 행정력이면 총리 시켜도 곧잘 할 겁니다. 총리직은 런해도 상관없기도 하고요.

      나경원은 동작탈환만 노리기에는 총선이 너무 먼 미래인 게 문제입니다. 그 전에 뭐라도 해야겠지요.

      5. 여러 모로 생각해봐도 황교안의 재기는 쉽지 않습니다. 개종하기 전에는 힘들 것 같아요.

      6. 3기 신도시 발표 처음 나올 때부터 어이가 없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처음부터 작정한 기획이었습니다.

  10. 2021.03.07 0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광신도들과 간첩들이 변함없이 날뛰는 것이지요.

      7. 중공 간첩들과 조선족들이 이 나라의 함락을 위해 공세를 계속중인 걸로 간주합니다. 그에 함께하는 매국노들을 발본색원해야합니다.

      10. 철저히 보고싶은 것만 보고, 없는 것도 만들어서 믿는 가붕개들입니다.

  11. 복서겸파이터 2021.03.0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3/07/EW3XH7DCQ5HNFFSLLCAOXL3OJQ/

    사이다입니다. 선생님!

  12. Lastinches 2021.03.07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작년 가을쯤부터 윤석열이 확연하게 정치인의 워딩을 하고 '국민'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할 마음을 어느 정도 먹었나 보다,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얼마 후에 열린 대검 국감을 사실상 본인의 청문회 겸 작심발언의 장으로 만드는 걸 보고 정치할 것 같다는 확신이 오더군요.

    이번에 사퇴 직전에 여러 언론들과 대대적으로 인터뷰한 것과 대구를 방문한 점, '고향'이나 '부패완판'같은 워딩까지 준비한 점, 그리고 사퇴 후에 전국 순회강연을 준비 중이란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치입문을 위해 계획과 조율이 어느 정도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단순히 개인적인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말을 맞춘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3-1) 예전에 은지원이 본인 친인척인 박근혜 지지유세에 동참하던 시기의 반응과 비교하면 참 재밌는 상황입니다.

    3-2) 위의 르브론 댓글과 관련한 이야기지만, 오바마 시대의 나쁜 유산 중 하나가 셀럽들이 정치를 쉽게 생각하는 추세가 부쩍 강해졌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래에 미국에서 좌파 포퓰리즘이 지금의 트럼피즘처럼 통제불능 상태가 된다면 르브론을 위시한 흑인 셀럽들이 대거 정계에 진출하는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4) 여담이지만 저는 2030 남성 사이에서의 홍준표 이미지세탁도 참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어차피 2030 남성층의 반문-반민주당 비토성향도 2018년 이후에 페미 이슈와 북한 이슈로 강해진 것이 대부분이니까 백보 양보해서 2018년 지선과 그 이전까지에 대해선 모를 수 있다 쳐도, 총선 당시의 추태는 물론이고 윤석열을 비롯해서 범야권에서 떠오르는 인물이 있을 때마다 내부총질을 하며 온갖 추태를 부린 것이 불과 수 개월 전이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진행중인데 대체 뭘 보고 그렇게 좋아하는지 납득이 안 가는 일입니다.

    7) 생각해보면 미국 상대로 어깃장 놓다가 IMF 터진지 채 5년이 지나기도 전에 오노 사건과 미군 장갑차 사고로 반미운동이 불타던 것이 이 나라인데, 위기의식 못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본인이 얼마나 의식했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행보는 조국 임명 당시부터 그가 정치를 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정치를 하기 싫다면 물러나야 했었지요.

      그가 어떻게 정치를 할지에 대해서는 머잖아 윤곽이 보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3-1) 당시 박근혜는 선거의 성격에도 문제가 없었고, 후보의 결함도 과장되어있었지요. 이번 보궐은 박영선이 저렇게 출마하는 것부터가 부도덕이고 패륜입니다.

      3-2) 대략 오바마 집권기부터 SNS가 등장했으니까요. 암호화폐와 함께 매우 나쁜 발명품이지요.

      4) 그냥 정치 저관심층이거나, 생긴 관심에 비해 정치정보를 못 얻고 있는 걸로 봅니다. 그래서 홍준표의 이미지 메이킹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7) 반미 분위기는 외환위기 직후부터 있었습니다. 외화유출을 막아야 하니까, 맥도날드 대신 롯데리아 가고 영화 타이타닉도 보지 말자는 움직임이 있었지요. 타이타닉은 결국 흥행해 버렸습니다만.

    • 성세자생정 2021.03.07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지지한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기로는, 저번 대선 당시의 공약같은 것들이 재발굴되면서 좀 호감을 얻고 있는것 같습니다.

  13. Palaiologos 2021.03.08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정말 선택지는 윤석열밖에 안 남은 것 같습니다.그가 잘해주길 바랄 수밖에요. 윤석열이 외교관만 멀쩡해도 미국은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세돌은 매국세력의 정치인을 공개 지지한 것이 기록으로 남을 겁니다. 이세돌 역시 딸아이의 아버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파렴치한 성범죄자 박원순의 자살을 보고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다니 정말 유감입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정치지능은 다른지능과는 아예 다른거 같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배치를 거부하고 시진핑이 내한을 한다. 상상만으로 끔찍한 상황이네요. 바이든이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어서 바이든만 믿고 있습니다. 빠른 참교육이후 국가 정상화를 바라면 지나친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주식시장에 뛰어들려는 지인이 있는데 제가 뜯어 말렸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것만 보고 위험부담은 거의 보지 못하더군요. 그 친구를 보고 나 역시 보고 싶은 것만 보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3.08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에 바른교육 참교육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긴 하는데, 워낙 기초체력이 약해져 있어서 살짝만 맞아도 힘들건데 진짜 아프게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서 심정이 복잡합니다.

      이세돌은 진짜로 딸 가진 아버지가 그러면 안 되는 것입니다. 뭐라고 안 할 수가 없어요.

      주식시장에 지금 살 만한 종목이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초보가 지금 들어오면 안 되지요. 학살당하기 딱 좋은 장입니다.

      윤석열의 색깔은 아직 미지수인 면들이 있기 때문에, 드러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망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 묵嘿 2021.03.08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지금까지 윤석열의 행보를 바둑으로 치면 선바둑에서 백 잡고 정수만 둬서 -6집반의 핸디캡을 상쇄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실리(포퓰리즘으로 챙긴 지지율)는 이재명이 발빠르게 챙겨놨지만, 윤석열이 차곡차곡 쌓아놓은 두터움(청렴, 강직함에 대한 국민적 신뢰)으로 엷음(부정부패)을 잘 추궁해서 골인하길 기대해 봅니다.

    2,4)경선 초기에 오세훈이 헛발질을 좀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대세를 돌려 놨군요. 아직은 안철수로 단일화하는 게 더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 길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는데, 오세훈도 이번에 잘 판단해서 정치적 생명력을 유지하면 정권교체가 성사된 이후에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겠지요.

    3)이세돌이 처음 세계대회를 우승할 무렵에 입문했던 저로서는 바둑계에서 그가 걸어온 지난날을 거의 빠짐없이 지켜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처신이나 정치적인 센스는 아쉬운 데가 많습니다. 그 보수적이라는 바둑계 인사들도 이세돌과 엇비슷한 세대에서는 눈에 띄게 좌경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그들조차도 이세돌을 내놓고 두둔하는 이가 없어 기원과의 오랜 분쟁끝에 별 소득 없이 은퇴했을 정도니...

    위 덧글 가운데 조훈현 이야기가 언급되었으니 살짝 곁들이자면, 2009년 이세돌의 휴직파동이 있을 당시 가장 앞장서서 이세돌을 꾸짖었던 사람이 조훈현이기도 합니다. 이때 한번 바둑팬들에게 이미지 무너지고, 2016년 국회에 들어갈 때 하필 원유철 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바람에 조 국수도 말년에 비난을 바가지로 들어먹었지요. 예로부터 정-경-문화계 인사 중에 바둑애호가들이 꽤 있었으니 사적인 연도 있었겠거니와, 그 당시로선 가장 유력한 정계 입성 루트였으니 비례 당선 확실한 번호를 딜해서 얻어내기까진 했는데 그 타이밍에 판이 그렇게 엎어질 줄은 차마 몰랐던 겁니다. 그나마 어찌어찌 본인이 정계에 뛰어든 목적이던 바둑진흥법은 통과시키긴 했습니다만...

    이세돌도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당시 조훈현과 비슷한 판단을 하는 것 아닌지 싶습니다. 이세돌이 채 스무살도 안 된 시점에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면서 승단대회 불참 건으로 한국기원과 트러블이 났는데, 당시 박영선이 직접 인터뷰어로 가서 조명한 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약 2년여 뒤 승단대회가 폐지되고 특별승단제도가 바뀌면서 이세돌을 비롯한 한국바둑 황금세대들이 수혜를 입었으니 그 당시의 기억이 좋게 남아있는 거겠지요. 물론 작금의 행보는 선거의 승패를 떠나 심각한 오판임은 틀림없습니다. 현 시점에선 이세돌의 대국민적인 인지도가 조훈현보다 훨씬 높은 고로 훗날 들어야 할 비난이나 비웃음의 강도도 더하겠지요. 뭐 가족들이야 이미 이세돌 전성기 때 캐나다에 나가 살던 경험이 있으니 수틀리면 해외로 나가면 그만이겠지만요.

    하여튼 바둑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들이 정치에 잘못 발 담그는 걸 보면 볼수록 안타깝습니다. 이런 걸 보면 아직도 별다른 정치성향을 표출하지 않고 반상에 남아 있는 이창호가 괜히 인망이 두터웠던 게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요.

    8~10)역시 당분간 신규 진입은 최대한 보류하는 편이 좋겠군요. 이번 학기에 경제학 관련 교양수업을 듣는데 잘 공부해두는 게 훗날을 위해 훨씬 남는 투자가 될 것 같습니다. 맨큐의 경제학원론이 기본 베이스인데, 현 학계에서의 포지션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1.03.08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좋은 표현입니다. 윤석열의 스타일은 그의 풍채만큼이나 명백하게 두텁고 굵습니다. 진중한 자가 경박한 자를 이기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2, 4) V 해프닝 때는 아예 끝났나 싶었는데, 어찌 부활했습니다. 문제는 단일화 레이스에서 오세훈이 이길 확률도 있어보입니다. 그러면 박영선이 오세훈을 이길 수도 있겠지요.

      3) 조훈현은 그래도 상기하셨듯 업적이 있지요. 미련없이 복귀한 점도 평가받을 만 하고요.

      이세돌이 원래 탁월한 정치질과는 거리가 먼 인물인데, 이런 판에 함부로 나서면 안 되지요. 이번만큼은 흑역사로 박제해야합니다. 딸 있는 아버지가 박원순 사건을 보고도 박영선을 공개지지하는 것이니까요.

      8~10) 맨큐야 예나 지금이나 표준이 되어 있지요. 주식시장은 현재 장이 어려워서 신규 진입하면 꽤 혹독한 경험을 할 확률이 낮지 않다고 봅니다. 소액으로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어려운 장을 안겪어보면 안 늡니다.

  15. 윈브라이트 2021.03.08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7&aid=0001555586

    지지율이 오를 것은 예상했지만, 20% 중반 정도까지 올라서 이재명과 오차범위 안으로만 들어와도 일단은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퇴하자마자 30% 초반 지지율을 찍어 버리네요. 위엄과 패기는 대통령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08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이제야 다 알게 된 거지요. 윤석열이 정치를 할 거라는 걸. 그리고 야권에서 낼 수 있는 유일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윤석열이라는 것을.

      그래도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2016~2017년 정권교체기의 복기

정치 2020. 11. 28. 17:2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HdJ7L9FLB4

 


 

 2016년 말, 민주당은 안철수의 국민의당 세력이 분당해 나감으로 분열합니다. 그럼으로 당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는 확실시되었고, 그에 박근혜 정권은 본격적인 트롤링을 시작하지요. 박근혜는 이한구를 내세워 당대표 김무성의 정당한 권리를 명백하게 침해하였고, 그에 김무성은 옥새런으로 대응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패배하였고, 차기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던 김무성은 그것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박근혜가 그러한 무리수를 둘 수 있었던 건 근본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고, 현실을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며, 대통령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한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자질이 심각하게 수준 미달이었기에 일어날 수 있었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반기문이 정치를 시작할 경우 차기대권 1위 지지율이라는 전제 아래 일어났던 일로도 보고 있습니다. 즉 김무성이 없어도 반기문이 있고, 박근혜는 퇴임 후 상왕으로 반기문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을 하고 있었던 걸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상정 외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패배하였고, 이후 박근혜 정권은 좌파들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게 됩니다. 통합진보당 해체와 이석기 구속으로 인하여 NL세력은 큰 위기감을 느끼던 상황이었고, 단단하게 결집되어 버린 후였습니다. 통진당 해체 사건 이전에는 좌파들이 각자 자의식이 강하고 사사건건 분열하여 지금에 비해서는 위험도가 낮았는데, 현실감각 없는 박근혜가 쓸데없이 이석기 구속하고 통진당 해체시키면서 헬조선 좌파들의 총결집을 초래해버린 것이었지요. 게다가 통진당 사태는 적잖은 유권자에게, 이젠 종북 세력이 제거되었으니 안심하고 민주당을 지지해도 되겠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총선에서 승리한 좌파들에겐 자비심이나 균형감각 같은 게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본래 박근혜 정권은 총선 승리 이후 복합적이고 단계적인 작업을 거쳐 반기문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계획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총선 패배부터 꼬였고,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커버해 줄 김무성/유승민 일파는 더 이상 협력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전 작업을 거치지 않은 반기문은 대권 경쟁력이 없었고요.


 

 마침 우리나라 재계를 좌우하던 이건희도 산송장이 된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자금줄은 말라붙고 있었고, 좌파들은 최순실과 이재용을 공격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도 박근혜에게는 탄핵을 피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녀는 국민들 상대로 어그로를 끌면서 진짜로 탄핵을 초래하고 맙니다. 박근혜가 어그로를 끈 시점에서 탄핵 없이 정권교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6공화국을 존속하는 한 존재할 수 없었는데, 요약하자면 박근혜가 탄핵을 피할 경우엔 201712월에 있을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이명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문화권력, 언론노조 장악, 프로파간다 등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친이계의 와해와 박근혜의 2012년 대선 승리는 새누리당을 교만하게 하고 방심하게 하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새누리당의 연성 지지층은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박근혜가 탄핵을 해보라고 말한 시점에서, 최선의 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박근혜의 탄핵소추에 다수의 새누리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후, 그것으로 박근혜와 거리를 두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차기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고, 안철수 같은 보다 중도적인 후보를 서포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반기문을 띄워보려다 뭘 해보지도 못하고 초장부터 실패한 후, 홍준표가 기어코 나와 안철수와 표를 갈라먹은 끝에 위수문동(僞囚紊哃)을 무난하게 대통령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 시기에 문제의 제일 본원은 박근혜였습니다. 박근혜는 대통령으로 정해진 권력 이상을 강압적으로 행사하면서도 그 권력을 지키고 이어나갈 세력을 규합하고, 관리하며 향후의 현실적 청사진을 구성하는 데에는 금치산자처럼 굴었고, 큰 약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 약점이 드러났을 때 전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탄핵하라는 대응은 너무나도 도발적이었기에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대응이 불가하였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2016년 초에 김무성을 그렇게 핍박하지 않았다면 김무성은 총선에서 승리했을 것이고, 강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김무성 정권에서 살고 있었을 거고, 김무성은 아마 박근혜보다는 현전히 나은 대통령이 되었을 것입니다. 당시 총선에 정치생명을 걸었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일단은 정계은퇴의 길로 갔을 거고요. 박근혜에게는 헬조선을 사수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전혀 그렇게 하지 못했고, 네오 헤븐조선을 출범시킨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후 박근혜를 옹호하는 태극기 및 극우 교회 세력은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으로 이어지는 소위 보수세력을 좌지우지하면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돌리는 걸 방해하는 등 여러 모로 난잡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잘 이용하기엔 지나치게 무식하고, 현실을 보지 않으며 근본적인 성향이 비합리적입니다. 최근에는 대깨트로 갈 데까지 간 모습을 보여서 답도 없고요.


 

 한편으로 우리는 대중들의 정치적 관심도가 가변적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정치 저관심층은 평소에 그다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습니다. 무언가 이슈화되거나 선거철이 될 때만 관심이 올라가지요. 박근혜 탄핵 사건은 저관심층의 관심조차 집중시켰었고, 다수의 저관심층은 그 때 속칭 보수세력에 대한 매우 나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정치적 피로도가 올라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줄였기 때문에 국민의힘에겐 무척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 늘상 정치에 관심이 많은 고관심층은 이러한 가변적 관심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통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무척이나 피상적이면서도 그 정도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정치가 이슈화되었을 때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 극단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지난 총선의 차명진 이슈가 그토록 나빴던 주 이유는, 저관심층의 정치 관심도가 일시적으로 올라온 상황에서 무척이나 부정적으로 보였다는 데 있습니다. 축구 저관심층에게는 평소엔 못 해도 챔스 결승이나 시즌 막바지, 월드컵 4강이나 결승에서 잘 한 선수가 더 잘 하는 걸로 보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야구 저관심층에게는 플옵과 코시에서 잘 하는 선수가 잘 하는 걸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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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0.11.28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이후 남아있는 태극기의 망령과 사실상 보수 유일의 돈줄이 된 프로테스탄트 우파들이

    혁통 마냥 보수 정당을 집어삼킬 그림이 과연 나오게 될까요?

    최근 돌아가는 판을 보면 걱정스럽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0.11.2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이미 삼켰다가 소화 못 하고 토한 후 다시 지켜보는 상황이라 해야 합니다. 태극기 대깨트 프로테스탄트 우파가 권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이 시기에 돈줄을 복원하지 못하면, 속칭 보수에겐 내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나라에도 내일이 존재하지 않을 거고요.

  2. mychew 2020.11.28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야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순실 게이트를 기점으로 지난 20여년간 이뤄진 좌파 세력들의 집요한 공세 끝에 완전히 무너져내린 산업세력 재벌과 우파 기성정당 간의 정치후원 연결고리를 한국판 프로테스탄트 우파 세력이 완전히 대체해버렸다는 점입니다. 인력과 자금을 저들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태에서 관계를 단절해버리면 당이 해체수순을 밟게될 실정이니 그 아집 강하고 독단적인 김종인조차 기독교 보수세력과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모호한 태도로 일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소위 우파 유튜브라는 방송을 보신 분들께서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보수 개신교 세력은 과거 미국의 공화당 티파티 그룹의 이념과 철학을 완벽하게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교도 정신으로 출발한 미국과는 달리 현재 대한민국의 경우 저런 복음주의에 기반한 보수 기독교 정신이 대중정치판에서 주류로 발붙일만한 공간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게 현실인데요.

    그렇다면 대중정치를 하는 우파 기성정당에게는 처음부터 답이 정해져있는거죠. 조직을 꾸려가는데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잃어버리고 당이 해체되는 한이 있더라도 대중성이 결여된 비주류 정치세력과는 완전히 결별하는 것. 그것만이 탄핵과 홍준표 대선 출마로 인해 정치 저관심층 대중들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함과 동시에 이 땅에서 수령정치를 추종하는 NL이라는 자유민주정 최대의 난적을 박멸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 해양장미 2020.11.2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의 돌이키기 힘든 잘못 중 하나가 이건희가 산송장이 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재벌들의 후원을 이어나가면서 적당한 편의를 봐 주고, 좌파들의 아젠다에 맞설 수 있는 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경제정책은 좌파에 끌려 다니면서 동시에 삥은 뜯으니까 이건희 없는 재계가 새누리당을 더 이상 서포트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었지요.

      결국 누군가가 나서서 중국자본, 사모펀드보다는 재벌이 낫다고 아젠다를 형성하고 재계의 후원을 다시 얻어내야만 합니다. 이걸 해내지 못하면 앞으로도 소위 보수는 극우화된 개신교, 태극기 세력에 휘둘리게 됩니다.

  3. 퐁퐁123 2020.11.28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226291911&search_keyword=%EA%B0%A4%EB%9F%BD
    민심은 이미 정권교체가 준비 됐는데 이 민심을 담을 그릇이 쓰레기네요.
    빨리 이 쓰레기를 부수고 새로운 그릇을 만들어 거기에 새로운 물을 담아야 할 듯 합니다.

  4. 윈브라이트 2020.11.29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통진당이 해산되었을때 박근혜 정권의 힘이 비로소 절정에 달했고 이젠 내려갈 일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박근혜가 종북들을 분리수거 해준 덕분에 좌파들의 막힌 혈이 뚫렸고, 그때부터 박근혜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지요. 통진당 해산 당일 tv조선 뉴스에 조갑제가 패널로 나와서 박근혜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 통진당 해산한 거라고 떠들어대고, 다음날 조중동 사설에는 통진당 해산 결정을 극찬하는 논조의 오피니언들이 실린 기억이 나는데, 결국 보수진영과 보수언론의 수뇌부들조차도 이게 얼마나 자충수로 작용할지 예상을 못한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1.29 0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들 보면 소위 우파들은 정략/전술적 마인드나 능력이 심히 부족합니다.

      통진당이 내란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시점에서, 민주당까지 끌어들여 통진당 해산시키고 이석기 수감시킨다고 뭐가 해결되는 게 있는 게 아니었지요. 당시 이석기 일당이 진지하게 국가안보의 큰 위험인 것도 아니었고요.

      당시 박근혜 입장에서는 통진당 내란혐의 이슈 만들면서, 낚시하듯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민주당까지 같이 낚아야 올바른 정략적 방향이었습니다. 이후의 개성공단 철수나 사드배치 건까지 묶어서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만들 수 있었지요.

  5. 새로운 바람 2020.11.30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TK 및 부울경 지역이 국민의힘당 텃밭이라고 우파들이 안일하게 대하는 부분이 있는데 국민의힘당 내에 대형교회 세력의 지분이 강화 될수록 대형교회에서는 정치적인 입지를 믿고 대형교회에서 적대시하는 불교에 대한 공격이나 비난을 가열차게 할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통도사, 내원사, 범어사, 경주 불교 유적 및 불국사, 석남사, 운문사, 팔공산 갓바위 등 불교의 세가 강한 텃밭 영남권에서의 국민의당 입지가 급격히 좁아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불교 내에 "생명존중", "자비", "무소유" 등의 종교적 가치는 좌파들과 협력하기 좋은것들이라서 대형교회세력들이 국민의힘당을 장악하고 정치적인 힘으로 불교를 공격할수록 영남권에서의 국민의 힘당 입지는 급격히 줄어드는데 반해서 민주당의 입지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여러모로 국민의 힘당의 대형교회화는 아주 단기적으로는 조금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텃밭인 영남권까지 잃어버리게 만드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11.30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수도권과 충청, 전라도는 기독교 세가 강하지만 (가톨릭+개신교 합) 강원도와 경상도는 불교세가 강하지요. 이걸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만 봐도 불교 주류와 가톨릭 주류, 그리고 프로테스탄트 중에서도 소수는 친민주당쪽 성향입니다.

      대조적으로 우익 프로테스탄트는 소외되어 있고, 배타성이 강해서 인식이 안 좋은데 국민의힘이 자꾸 거기 얽히면 안 좋지요.

    • 샤이닝데이 2020.12.03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념의 연계는 대형교회의 국민의힘 연계 말고는 크게 없지 않나요? 호남은 압도적인 개신교 1위 지역이지만, 국민의힘이 교회세력화 된다고 하도 그것만으론 국민의힘 쪽으로 이동할리 만무하고요.

    • 새로운 바람 2020.12.07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샤이닝데이//

      https://m.fmkorea.com/3245285743

      ※에펨코리아 특유의 비속어주의

      먼저 천주교의 정치참여는 이기사를 읽으면 될것 같습니다.

  6. 새로운 바람 2020.12.0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가 탄핵을 해보라고 말한 시점에서, 최선의 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박근혜의 탄핵소추에 다수의 새누리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후, 그것으로 박근혜와 거리를 두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차기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고,

    안철수 같은 보다 중도적인 후보를 서포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반기문을 띄워보려다 뭘 해보지도 못하고 초장부터 실패한 후, 홍준표가 기어코 나와 안철수와 표를 나눴습니다"(중략)

    -------------------

    확실히 이런식으로 새누리당이 민첩하게 움직였으면 다음을 기약할수 있었는데 문제는 전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다는것입니다.

    그뒤로 우파들은 처참하게 선거에서 완패하는것이 일상이 되었고 그럴때마다 정신승리를 한다음에 의원들 지역구 관리 외에는 아무것도 준비를 안하거나 대형교회나 태극기어르신에게 의존하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반기문를 띄운다음에 반기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박근혜가 상왕노릇을 하면 된다는 발상이 정말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대선에 홍준표가 나와서 안철수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대선판에서 종횡무진을 했는데,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최악의 정치행보였고 그때 대선의 맛을 잊지 못한 홍준표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파들에게 남은것은 내년 서울, 부산 재보궐선거 승리와 윤총장 카드밖에 안남았는데 재보궐 선거준비는 대선만 이기면 된다며 져도 상관이 없다는식으로 완전히 손을 놓은것 같고

    우파대선후보들은 자신들의 신세가 미천해도 1:1구도만 만들면 된다 우파 대권주자가 다수이면 알아서 흥행이 된다며 무한정신숭리를 바탕으로 저마다 대장노릇을 하려고 해서 여전히 우파들의 미래는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02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객관적인 상황파악이 안 되는 게 근본적인 문제 같습니다. 어떤 방식을 고를 때, 그게 의도와는 달리 실패한 이후를 잘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너무 강하고요.

      좌파의 비현실성과 정신승리가 주로 정책에서 나타난다면, 우파는 현재 주로 권력과 선거에서 그러고 있기 때문에 뭘 해볼 여지가 없습니다.

  7. Lastinches 2020.12.0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측이지만 박근혜는 부모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은 것도 모자라서(실제로 본인도 정치입문 후 피습당한 적이 있고요), 사후에는 명예까지 실추된 것으로 인해 퇴임 후 자신의 신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그것이 자기 사람, 자기 계파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김무성은 같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김대중과는 달리 죽을 때까지 박정희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했던 김영삼 계파 인사라는 점도 그런 심리를 더욱 자극했을 것이고요. 그런 집착의 결과물이 어떤 면에선 자신들의 부모 이상으로 비참한 결말이라는 점이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만.

    • 해양장미 2020.12.03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가 정말 심각하게 노답이었던 게, 김무성정도면 타협이 안 되는 스타일도 아니고 의리가 없는 타입도 아니거든요. 잘 맞춰주는 편이고. 그런데도 그걸 그렇게 끝까지 건드리고 망쳐서 그 사태를 만들었으니 진짜 그야말로 100% 자업자득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의심이 많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서 측근이 무능하건 문제가 있건 끝까지 그쪽만 바라보면서 자기 편을 줄이는 군주는 본인도 국가도 망치는 경향이 대단히 강합니다.

  8. 성세자생정 2020.12.03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무성 개인에 대해 특별히 아는것도 호불호도 없습니다만 그는 정치인생 후반기에 너무 고생을 하고 간것같더군요.

    외부적으로 마치 조직 보스같은 인물이라고 좌파매체에서 온갖 양념을 당하는동안 내부적으로는 박근혜, 유승민이라는 알아주는 두 고집들 사이에서 샌드위치를 당했으니;;

    • 해양장미 2020.12.03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유승민도 참 고집이 세고 김무성 많이 힘들게 했지요. 김무성은 동정받아 마땅합니다만, 실질적으로 마지막 화룡정점이 캐리어 밀기였다는 점에서 개그로 마무리된 느낌도 있습니다.

총선 복기

정치 2020. 4. 17. 00: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MyEyV3NGLo

 

 


 

 정치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 중 하나. 제법 많은 대중들은 정치 고관심층 대비 상상을 초월하게 정치에 무관심합니다. 이거 때문에 자꾸 국개론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건데, 어느 쪽에나 조건은 같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에 승률이 낮을 만한 조건을 아주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일단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과 로고부터가 브랜드 파워가 전혀 없었습니다. 유권자 중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인지하고 투표한 사람, 그리 높은 비율이 아닐 걸요? 황교안도 이미지가 좋은 정치인이 전혀 아니고요. ‘통합’을 이름에 쓴 당은 원래 잘 지는데, ‘통합이름 쓴 당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웬만해선 지는 게 당연합니다.


 

 나는 인천에서 민주당 9.5, 미통당 2.5+ 윤상현을 예상했었는데, 실제 결과는 민주당 11석에 미통당 1+ 윤상현이 되었습니다. 예상이 어긋난 지역은 연수을이었는데요. 연수을에서 민경욱이 지는 건 어려웠고, 민주당 후보 정일영은 전혀 연고가 없었고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어찌 이겼습니다.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내가 해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일영의 지지세는 주로 송도국제도시 밖, 옥련1동과 동춘1, 동춘2동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쪽은 생활권이 송도국제도시와는 다르고 연수갑과 동일 생활권입니다. 그리고 연수갑은 그 문제의 정승연 촌구석 발언이 있었고, 원래 경합지역으로 분류되었었음에도 결국 정승연이 꽤 크게, 14.8%차이로 져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옥련동과 동춘동은 정승연의 막말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정일영은 옥련동과 동춘동에서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송도국제도시만 보면 민경욱이 이겼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송도4동에 입주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송도3동도 그 사이에 입주가 이루어진 곳이 많고요. 문제는 현재 송도4동이 아직 지역 개발이 안 끝났다는 겁니다. 일단 아파트부터 분양된 형태라 좀 허허벌판인데, 그래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저렴하고, 임차 세입자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세입자들의 투표성향은 자가 실거주자와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에는 별 관심이 없지요.


 

 여기에 끗발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미통당이 질 것 같은데, 미통당에서도 입지가 불안해 보이는 민경욱에 표를 줘 봐야 지역발전을 시키기에 역부족일 걸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쁜 구설수를 당이 확정시키고 홍보해버린 면도 있지요.


 

 한편으로 송도에 쭉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정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정미가 열심히 하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민경욱과 이정미 중 한 명을 선택한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정미가 정일영 표보다는 민경욱 표를 좀 잠식했다는 말입니다. 단순하게 민주/진보 지지성향인 사람들은 당선가능성이 높은 정일영에 몰표를 던졌고요.


 

 여기에 황교안의 N번방 발언이나 김대호 막말도 꽤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차명진은 물론 영향이 정말 많이 컸고요. 투표가 가까운 시기의 막말은 엄청나게 나쁩니다. 사견으로 평균적인 정치 저관심층은 공보물 받은 후에 정치에 관심 가집니다. 그 때부터는 안 보던 정치 뉴스도 보지요. 진짜 정치 저관심층은 평소에 정치 뉴스를 거의 안 봅니다. 그러니까 단편적인 이미지로 투표를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정치를 이해하려면, 평소에 이미지 메이킹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일영의 당선은 송도국제도시의 미래에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닐 겁니다. 앞으로 페널티가 좀 있을 걸로 생각하고요. 본인도 막말러였던 민경욱이 4년 후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막말 같은 사건이 없었다면 경합으로 예측했던 남동구 갑에서 유정복도 좀 해볼 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엔 박빙이었음에도 결국 10% 정도나 차이가 났는데요. 이번에 개표를 보면서 주목해야 할 점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몰표가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분노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사전투표로 몰표를 던졌다는 건데, 이건 막말파동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한편으로 나는 투표율이 낮아야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투표율이 낮기를 바라기도 하였는데, 막말로 어그로 끌어서 사전투표부터 대규모 민주당 몰표가 나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미통당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례득표 보면 이렇게 대패할 선거가 아니었는데요. 더구나 본투표에선 그나마 미통당이 사전투표보단 표를 많이 얻은 걸 보면, 사전투표 당시 차명진 막말파동 영향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 그나마 최고위가 차명진을 쳐내면서 본투표일엔 미통당이 표를 조금 더 얻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고요.


 

 동구미추홀구 갑은 좀 의외로 전희경이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여기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어느 정도 해볼 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추홀구 을에서 윤상현은 당선이 일찍 확실시되긴 했는데, 결국 2위 남영희와 171표밖에 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안상수가 그래도 15.5%를 득표하면서 3파전을 만들었고요. 이번 선거는 그 윤상현이 고작 남영희같은 후보에 신승할 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선거였습니다. 윤상현이 당선확실 뜬 이후 SBS와 전화연결 인터뷰를 했는데, 그 동안 항상 내가 하던 말과 동일한 내용의 인터뷰였습니다. 역시 나는 윤상현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다음에는 인천시장을 해주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그리고 안상수의 허무한 패배는 심히 유감입니다. 과연 46년생인 그에게 정치적 기회가 더 있을지 몰라요. 다른 지역은 부평구 갑까지도 민주당이 쉽게 이겨버렸습니다.


 

 미통당이 승리한 인천 유일의 지역은 중구강화옹진입니다. 2.6% 차이로 배준영 승리. 역시나 조택상의 홈그라운드인 동구가 빠진 게 영향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지역은 4년 후에는 미통당에게 더 불리해질 확률이 높으므로, 배준영이 선점을 잘 해둬야 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위수문동의 인기가 아직도 너무 좋아서 위수문동 팔이가 참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잘 통했습니다. 여기엔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한 국난이 일조한 것 같은데, 국난이 있을 때 국민들이 결집하는 경향은 어디에나 있긴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중의 그러한 본능을 잘 활용하였고, 미통당은 정권이 저지른 잘못이 많음에도 효율적인 공세를 펼치지 못하였습니다. 최소한 미통당은 이 역병을 잡는 데 최대한 일조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권능력이 있는 걸로 보였을 겁니다.


 

 대패로 인해 이제 민주당 천하를 막을 건 없습니다. 위수문동 일당은 모든 권력을 손에 넣었고,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하기가 실제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위수문동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권력은 넘치도록 강력하고, 미통당은 구심점이건 세력이건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이기에 복합적이고 혼란스러운 앞날이 있을 겁니다.


 

 보수계는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와 윤상현, 김태호가 살아남았고, 미통당 간판 달고 수도권 출마한 다선들은 거의 전멸했습니다. 심지어 충청권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관짝에 못이 박힌 수준입니다. 서울인천경기알못 경상도 남자들이 제멋대로 공천해댄 결과가 참담합니다. 결국 이러다 경상도 자민련처럼 쪼그라들겠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천 10:1(+1), 서울 41:8, 경기 51(+1):7, 충북 5:3, 충남 6:5, 대전 7:0, 세종 2:0. 이게 스코어입니다. 서울은 강남 3구와 용산만을 미통당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째 이거 강남의 높은 정치현실인식 수준만 증명된 것 같습니다. 다만 송파는 예외적으로 송파병에서 그 남인순이 이겨버렸습니다. 강남 3구의 망신입니다. 민주당이 이길 수야 있지만 그 남인순이니까요. 그래도 송파을은 배현진이 영웅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나는 배현진이 이기길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에, 기쁜 승리입니다.



 이제 표준적인 다음 수순은 미통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자체 수축 및 비대해진 권력을 주체못한 민주당의 내부갈등 폭발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은 이겨도 너무 크게 이겼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오랜 세월동안 꿈꿔오던 민자당계의 몰락이 현실화되었고, 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위수문동의 임기가 다해가면서 점차 커질 확률이 없지 않습니다.


 

 정당은 이름값을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지요.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었는데, 미래통합당에도 이젠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엔 미래가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만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의 다른 인물들보다는 나았지만, 애초에 박근혜 정권 총리였던데다 전광훈/태극기와 함께한 시간이 길어 이미지부터 최악이었고, 그 외 그가 저지른 잘못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근본적으로 황교안은 미래통합당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인물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야 합니다. 황교안이 대표가 된 순간,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률은 많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조국 게이트가 아니었다면 아마 희망조차 가져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조국 게이트 덕에 이길 수 있는 판이 깔리게 되었지만, 미통당은 일방적으로 참패하였습니다. 원칙 없이 잘못된 공천, 거듭되는 막말 파동,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당의 오합지졸같은 태도 등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유권자들은 끝까지 많은 비례표를 주면서 분투했지만, 미통당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지면서 얻은 득표에 비해 의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김형오/김세연/이석연 공관위의 행보는 소위 무능한 독재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천과 경선의 원칙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근혜를 위시한 이한구와 원유철이 모든 걸 망치면서 져버렸었지요. 그리고 그 악영향은 이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김형오, 김세연 공관위는 아예 원칙 자체가 없었습니다. 명분도 없고,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혹시나 민주당 첩자는 아닐까 싶은 수준의 막공천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판세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막말파동까지 크게 여러 번 겹치니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총선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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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록빛나래 2020.04.17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통당은 이미지변신부터 해야합니다. 일반 정치저관심층들이 보기에 미통당은 민주당의 대안 정당이 되는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제라도 이미지에 대해서 신경써야합니다 일단 그 태극기부대부터 멀리하고 젊은 사람들 위주로 꾸려나가야합니다. 당장 지지율에 일희일비할때가 아닙니다. 처참하게 깨졌을때 그때 바꿔야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진태와 민경욱의 낙선이 그 예시입니다. 막말이미지이긴해도 둘다 지역구에 대한 애정은 넘쳐난 인물이었습니다 특히나 김진태가 떨어진것은, 결국 이미지가 어느정도 작용을 한 것이었습니다. 정치저관심층입장에서는 김진태가 태극기 계열 정치인이라는것은 다들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이 하나 있다면 배현진과 이준석이 승리하거나 분투한것에 대해 통합당은 내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둘의 공통점은 기존 정치인들보다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었으며, 지역구에 대한 민심을 캐치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준석은 젊은 우파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지켰는것은 덤이구요. 지금 세대교체를 해야합니다. 더 늦으면 이제 한국에서 보수란 이름은 미통당의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태극기 아스팔트 우파와 젊은 보수와의 확실한 결별이 필요해요. 이게 안 되면 미래는 없습니다. 예전부터 나왔던 말이고 저도 이렇게 주장해왔지만, 이젠 좀 더 잘 증명이 된 셈이지요.

      커먼센스 없는 찐따가 더 나서면 안 됩니다. 인싸정당 되야 합니다.

  3. moagim 2020.04.1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가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에 친문 사이에서 진문 직계가 누구냐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면서 이번에 비례민주당 건으로 들어난 정봉주, 손혜원 같은 방계 홀대와 애초에 비문 세력, 직계 내부에서도 이제 아귀다툼이 시작된다는 것이로군요. 그렇다면 비대한 권력이 오히려 정권의 구심력을 없애고, 원심력으로 작동하면서 야당에 의해서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여당 내 계파에 의한 레임덕이 올수도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얘네들이 보니까 적당히 담합해서 먹는게 아니라 각자 인맥 따라서 알아서 먹다보니까 부패가 관리가 안되는데 그럼 파이다툼하면서 한두명정도는 공수처나 검찰에 사냥감으로 넘겨줘도 된다는 생각을 할것 같네요.

    이 정도로 이겼으면 이제 조국이나 김경수를 부활시키고 이낙연의 지지율을 진문 대선후보에게 먹이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법 하겠습니다.

    이제는 적당히 조절된 경제위기를 통해서 국민들이 민주당의 무능을 대선에서 심판하는 구도가 되기를 바래야하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의 속성이라는 게 있지요. 이렇게까지 막 해도 크게 이겼으니까 이제 미통당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권력의 중심축인 위수문동의 임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향후 권력을 두고 혼란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 된 것이지요.

      항상 말하는 건데 선거에서 이기려면 네거티브로는 어렵습니다. 보수계 후보가 이기려면,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선점해야합니다. 미통당 정치인이건 지지층이건, 기본적으로 뭘 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그들만의 커먼센스없는 세계에 갖혀 있습니다. 그것부터 벗어나야 이기기 쉬워질 겁니다.

  4. 2020.04.1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 교수님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암기와 연산을 잘 하는 사람들이 성적이 좋게 되고, 거기에 오래 적응을 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은 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시도하고 노력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인데요.

      그러고 보면 유은혜가 큰 일 했습니다. 유은혜가 교원이 싫어할 행동을 예전부터 많이 해왔지요. 교원들의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은 대비를 잘 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느냐가 문제겠지요. 그래도 안정적인 직군이시니,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대다수의 다른 직군보다는 나은 상황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심한 위기에 대응하신다면 미국채와 실물금을 보유하시는 게 낫긴 한데, 위기를 어느 정도까지 상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들러주세요.

  5. 2020.04.17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누나부트 2020.04.1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자꾸 유승민 이야기가 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승민계라면 모를까 유승민 자신은 이번 총선을 포함해서 정치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유승민이 가진 이미지-이게 실존하는지도 의심스럽지만-는 안철수 하위호환인데 이제 대권 포기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7. rasu 2020.04.1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s://youtu.be/opt7cSXRs8g

    유재일은 이번 선거를 2012년 선거의 재림(mb계의 자당 대권주자들 죽이기)이라고 하더군요. 차이점이 있다면 박근혜는 이겨냈다는 것이고. 친박이미지 지우기와 전광훈/아스팔트 탈향에 몰두하던 황교안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죠.

    2.
    돌아가는 게 청돌이들이 윤석열 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인데 윤석열의 보호자로 이낙연이 나서는 상황이 연출되고 그 과정에서 몇명 날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신라젠이 친문 방계 비리라면 그쪽에서 많이 날라갈 수도 있겠지요.

    이재명은 기본으로 날라갈 확률이 높을테고요.

    • 해양장미 2020.04.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귀하신 거 보니 혹시 대안우파에 대한 판단을 재고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반가운 소식인데요.

      1.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홍준표와 김태호는 살아남은 겁니다.

      2. 저는 이낙연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서, 그가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rasu 2020.04.1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래 전 정치는 인싸(엘리트)들의 잔치라는 걸 이성적으로 인정하는 편입니다. 정치적 계급을 인정하니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성향은 그나마 현재 인싸중에 황교안이 그나마 낫지 않나?는 걸로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현재 대한민국 인싸들이 해도 너무한다. 앗싸 몇명이라도 국회 집어넣어서 인싸들의 부패(현시점에선 친중 커넥션으로 생긴 부패)를 대중들에게 폭로하는 스피커역할을 하길 원하는 측면에선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좌파 세력이 타락하고 겁먹은 보수는 타락한 좌파의 약점도 제대로 못 물고늘어지니 대안을 찾는 것 뿐이고 수권세력으로서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2.
      이낙연이(혹은 호남계가) 윤석열을 비호 안 한다면, 윤석열은 산화하고 검찰총장 그만두는 시나리오로 가겠지요.

      이 시나리오는 차기 대권주자 중 윤석열을 품에 안은 자가 등장하고 대깨문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높겠지요.

      호남 vs pk 대권 내전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황교안도 심한 아싸라고 생각합니다. 아싸를 넘어 찐따에 가깝지요.

      우리나라의 가장 일반적인 청년 인싸들이 주저않고 패셔너블하게 지지할 수 있는 인물,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이 간판이 되어야 합니다.

    • rasu 2020.04.17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신성분만 보면 황교안도 앗싸이기는 하겠네요. 인싸 정치판을 제대로 못 읽은 것도 있겠고요.

      그렇타면 감성적 본능적으로 황교안이 2세 인싸 정치꾼들보다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hitedwarf.egloos.com/4182881 그런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 블로그에서 분석하듯 그냥 공관위에서 지지율을 잘못 읽은 게 주요 이유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뜬금없이 무슨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asu님이 말한 유재일의 의견에 대한 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아아. 공관위의 공천이 황교안의 라이벌 대선후보는 아닐거라는 주장이십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극심한 반발에 탈당까지 있을 때는 재고를 했었어야지요. 실제 최고위의 이후 행동까지 고려해보면, 이건 황교안의 라이벌 죽이기가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8.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4.17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제일 충격적인 건 광진을입니다.미통당이 진 건 이해합니다만 고민정이 당선된 건 섬뜩하네요. 국민의 숨결도 아니고 문재인의 숨결을 이해한다는 사이비 종교같은 구호를 내세우고 토론회에서의 엄청난 (대학교수와 중학생의 토론 같은)수준 차이를 봤을 때 지역성향을 고려해도 쉽게 이기리라 봤는데 보통선거제에 대한 의문마저 일으키는 결과입니다. 제가 모르는 오세훈의 패인이나 실수가 있었을까요.인정하는 수밖에 없지만 씁쓸하네요.선거법위반으로 만에 하나 재보궐선거를 해도 오세훈은 재기하기 힘들겠지요?

    2.당에 가입해서라도 하태경을 응원할까 합니다. 능력이나 언변도 뛰어나고 좌파들의 미움도 별로 받지 않는 거의 유일한 미통당 네임드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도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지요. 이번에 해운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기도 했고.
    대선에 나온다면 약점은 어릴 때 주사파였단 건데 민주당쪽 후보가 이걸로 공격하는 것도 우스운 그림일 겁니다.
    중요한 건 홍준표인데, 홍준표가 적어도 일부 중년과 다수 노인들에 한해서는 하태경 보고 빨갱이란 식으로 하면 가장 세게 약점을 후벼팔 수 있을 거고,홍준표가 묵묵히 그를 돕는다면 오히려 주사파 논란같은 건 거의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대선은 이년 남았고 눈앞의 미래를 보자면 미통당의 얼굴이 홍준표가 되는가 아니면 하태경과 원희룡과 같은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봅니다.
    근데 홍준표는 혼자서는 욕심을 버리지 못할 것 같아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3.제가 황교안을 싫어하지만 문재인이 더 싫어서 미통당을 지지했듯이 그 반대의 이유로 민주당에 투표한 분들도 많습니다.
    극성 노빠문빠인 저의 지인만 봐도 이번 결과에 마냥 기뻐하기보단 지나치게 비대해진 민주당의 권력에 걱정을 하고 코로나와 막말 때문에 잘못이 덮인 것도 알고는 있더군요.
    압승 앞에 마냥 좋아하기보다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유시민의 180석 발언을 진심으로 믿은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그리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을 뽑아 온 사람이 많은 데 이번에 정의당 지지자들은 배신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롤대리여캠을 비례 ㅣ번 주는 참사가 아녔음 더 심했겠지마요.근데 1당독주를 걱정하는 민주당 지지자와 배신감을 느끼는 정의당지지자,다수의 정치 저관심층은 홍준표나 황교안,나경원만은 오래전부터 죽도록 싫어하기 때문에 하태경이 나서 주어야 합니다. 유승민도 비슷하게 할 순 있지만 줏대가 없고 경제도 좌성향이고 우파내 비호감이 꽤 있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이 사람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봐 준 것으로 생각되는 약점이 꽤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세훈은 서울시장 때려치웠을 때 이미지 손상이 너무 심했어요. 저도 그걸 심적으로 용인해주는 데 아주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아마 보수쪽에 인물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끝까지 아니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래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고민정정도는 오세훈이 이겼을 것 같고요.

      2. 저로서는 홍준표가 주제파악하고 선당후사하는 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욕심이 많아요.

      3. 아마 성적표 받고 민주당 간부들도 놀랐을 겁니다. 계산 복잡해진 사람 많을걸요.

      그리고 정의당에 이번에도 표 던진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투표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던대로 했거나 감성대로 한 거지요.

    •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4.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2004171442769296?did=PA&dtype=3&dtypecode=4935

      말씀대로 홍준표는 자신이 당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군요

  9. 뽈라악 2020.04.17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유재일씨는 이번 선거 결과의 최대 피해자가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더군요.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것 같습니다.

    2. 이번 선거를 통해 과거 3당 합당으로 세워진 한국 기성 보수우파 정치세력의 근간은 완전히 소멸됐습니다. 그 지긋지긋했던 친이, 친박 간의 계파다툼은 결국 이렇게 공멸로 끝나버린 것 같군요. 덕분에 구 민정당계와 상도동계 정치인사들은 반대편의 동교동계 정치인사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이제 중앙정치 무대 뒷 편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친박계가 이제는 유승민계보다도 쪽수가 후달리는 소수정파로 몰락해버린 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3.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미통당이 당 해산 작업을 거치고 완전히 새롭게 창당 작업을 진행할 걸로 보여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수없는 고난과 시련의 연속을 맞이하게 되겠군요.

    4. 벌써부터 당 내에서 아스팔트 극우세력의 눈치를 살피던 황교안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고 해당 정치행위의 주체였던 황교안과 친박세력이 완벽하게 몰락했기에 앞으로 만들어질 우파 정당은 부족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연대관계를 형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5. 무너진 폐허 속에서도 언제나 재기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김병준, 이준석이 자신들의 득표력을 통해 그러한 이치를 몸소 증명해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무너진 우파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기지를 어떻게 재건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드러난 겁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김기현, 조경태, 윤상현이라는 확실한 지선용 카드들을 챙겼습니다. 이러한 당 내 자산들을 바탕으로 2년 뒤 지선에서는 저 추악하고 오만한 민주당 집권세력과 한 번 맞붙을 수 있는 튼실한 기지를 폐허 위에 쌓아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안철수와 유승민의 정무감각이 밑바닥 수준이라는 것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과연 야권에서 차기 대선정국까지 1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저 두명을 제외하고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만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0.04.17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적어도 이재명은 이 결과가 달갑지는 않을 겁니다.

      2. 친박은 빨리 스스로 폐족이 되었어야 하는데, 기득권 못 잃어 권력 못 잃어 외치다가 퇴각의 시기조차 놓쳤지요. 전략적 전술적 마인드가 원천적으로 없습니다.

      3. 일단 해산부터 하는 게 좋습니다.

      4. 애초에 아스팔트 우파는 알아서들 놀게 두고, 거리 둔 다음에 그민찍 시전했어야 한다니까요. 황교안은 황교안대로 너무 휘둘렸고.

      5. 극단적인 우자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답은 알고 있었지요. 실천을 못 했을 뿐.

      6. 일단 올해 내에 다음 대선주자를 세워야합니다. 안 그러면 승산이 0입니다. 될 만한 인물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10. 스스로학습 2020.04.1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악재가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고 장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합당이 공천을 잘못했던 게 크겠지만(전체 득표율에 비해 의석수를 못 차지했지요 이겼어야 할 곳에서 이기지 못한게 너무 많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제 국민들이 좌파정부, 좌파정책을 원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이미지 메이킹이든 돈을 뿌리는 거든 뭐든지요. 여기다 산업화 세대의 퇴장과 맞물려서 운동권 세대 + 민주세대라 불리는 30~50대 초중반의 부상이 있겠네요 물론 개개인은 다 다르지만 전쟁과 공산화의 무서움을 겪은 세대의 가치관과 독재 타도를 최우선 기치로 삼았던 세대의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네요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틀어쥔 이 정부가 어떻게 나아갈 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저께 어제 내내 멘붕이었지만..이제 차분함을 찾고 다시 생업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네요 장미님도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민주당 찍은 사람들은 정책을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정책 신경쓰는 사람은 대체로 이번에 최소한 미한당이라도 찍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정책에 아예 신경을 안 쓰는 유권자가 많다는 겁니다. 원래 많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이미지 메이킹이 안 되면 못 이깁니다. 시대 트랜드가 그렇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0.04.1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진보진영을 이긴 전력이 전세계적으로 존재할까요?

      언듯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범위를 넓혀서 리버럴이라고 해도 민족주의 도덕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에서 진보를 이미지 메이킹에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만 해도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압도한 거였습니다만.

      어떤 선거든 보통 이긴 쪽이 이미지메이킹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1. Americanized 2020.04.17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주자로 나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어느정도 인지도를 지닌 수도권 중진들은 다 낙마해버렸고 남은건 pk지역 사람들 혹은 올지 안올지 모르는 윤석열밖에 없어보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전에 윤석열이 이대로 가다간 정치를 하기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상황일까요? 어떤분은 pk출신이 tk의 지지를 받고 수도권 중도층과 결집한다면 다음 대선 할만 하다고 하신분도 있던데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홍준표말고 정말 당을 이끌어 갈 사람이 없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좀 더 봐야합니다. 민주당이 너무 크게 이겨서 많은 게 기존 예상하고 달라졌습니다.

      PK출신은, PK에 사시는 분들은 감 잡기 어려울 수 있는 게, PK에서 꽤 유명한 의원들도 수도권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김태호라거나 조경태라거나 심지어 하태경도 수도권에서는 잘 모릅니다. 정치 고관심층만 알고 있습니다. 출신이 중요한 게 아니고, 수도권 대중에까지 알려진 인물인가, 이미지가 좋은가가 중요합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사실 저도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갓 스무살인라,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다시 전달해봤습니다.
      평소에 해양장미님 윈브라이트님 블로그를 거의 매일 방문했고 총선때 최소한 단독과반은 안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만...결과가 참혹하네요. 왜 이런결과가 나왔나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어릴적 정치에 관심도 없을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더군요.
      친박은 필요악이 아닌 그저 혐오덩어리이고 황교안은 보수통합을 이끌어낸 사람이 아닌 그저 박근혜 2호 입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 너무 정치적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총선이 지나면 정치 뉴스도 안보려 했는데 도저히 안볼수가 없는것같습니다.

      수도권인물은 배현진? 모르겠네요...
      제 짧은 식견으로는 결국 공수처 설치 및 윤석열에 대한 공격, 흐지부지된 수사로 인해 윤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벗고 조용히 살거나 궤멸된 보수 세력에 구세주로 옹립되어 차기 대권을 도전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만 역시 윤석열이 무조건 정치할것이라고 생각하는거부터가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네요

      *경기남부지역 당선인 13명이 수사받고 있다고합니다. 선거법 위반일까요? 기대는 커녕 앞으로 그냥 공부만 해서 빨리 교사되는게 맞아보입니다..

  12. 스스로학습 2020.04.17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좌파 지지하는 사람들이 뼛속까지 공산주의자라기 보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넘어간 것이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전교조 교육을 받고 자랐고 특히 대학같은 곳에서는 미통당 = 악 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보수는 문화의 싸움에서 진 게 커요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네요 민주주의 제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국가의 주인인 유권자들의 합리성과 상식이지만 실제가 아닌 겉포장으로만 투표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인기투표인줄.. 단순히 제가 선택한 당과 후보가 안 되었다는 데서 오는 불평이 아니라 근원적인 회의감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예전부터 보통선거제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 룰을 바꾸는 건 쉽지 않고, 룰을 바꾸려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현행룰을 잘 이해하고 이 룰에서 이기는 전략을 짜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게 중요합니다. 룰을 바꾸는 것보다는 있는 룰에서 이기는 게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룰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이겨야 뭘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3. 2020.04.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17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생각해 봤는데 지금 미통당에 뭔가 큰 기대를 하는 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기대를 하는 것이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네요.

    1. 이낙연의 표면적 온건함이 그의 진짜 성향일 것
    2. 진문들이 앞으로 그를 매우 모질게 괴롭힘

    정도를 기대하고 있는데, 후자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전자는 확실한 증거가 딱히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저는... 1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흉하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지 않겠습니까.

  15. 2020.04.17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N녕HA세YO 2020.04.17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조선에서 개표방송을 봤었는데 출구조사를 통한 사전예상 의석수를 가지고 이전 대선보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200만명?인가 늘어서 인구구조가 더 고령화 됬기 때문에 실제론 더 격차가 적을것 같다고 한 패널이 말하던데 이번의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던 공천전략이 저런 생각에서 나온게 아니였나 싶더군요.

  17. 페네트라티오 2020.04.1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liescon&no=122977&page=4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0대 남성보다 20대 남성의 미통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86세대 중에 60대에 들어선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요. 그리고 30대, 50대에서도 남성들은 미통당에 생각보다 높은 지지를 줬습니다.

    이것을 봐도 미통당이 젊은 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명백하고 젊은 남성들의 표를 노려야 한다는 것도 분명하기는 한데, 문제는 20~40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그야말로 민주당에 몰표를 주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호남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것과 비슷하고 3040도 60% 수준이고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여초 사이트들이 사실상 민주당 놈들의 바이럴 마케팅장이 된 상황을 어떻게든 뒤집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으나, 그 이후 폭발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여론이 더 중요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여론이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보수도 기존의 통계학만 고집할 게 아니라 빅데이터와 IT기술을 더욱 더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 퐁퐁123 2020.04.1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 이상은 현금살포와 공공근로 단기 일자리 알바가 크다고 봅니다.
      문재인케어도 그렇고 사실 이 정권에서 제일 혜택본 그룹중에 하나가 60대 이상 그룹이죠.

    • 해양장미 2020.04.18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아니지요. 향후 보수계 정당은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남성표는 어차피 받으니까요.

      남성표를 많이 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정치 고관심층일수록 미통당을 더 찍는 구도가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정치에 보통 더 관심이 많아요. 여자들 중 정치 고관심층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20대 남자들이 미통당을 많이 찍은 건,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빨라서 그런 걸로 봐요.

      진 쪽이 지키려고 하면 안 됩니다. 경상도도 포기할 각오로 바깥으로 나서야 합니다. 원정을 가야 이기지요.

    • 가챠전문가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여론조사 자료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 페네트라티오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관련하여 20대 여성 지지자에게 들은바로는 여자들은 거의 이미지에 따라서 투표하고, 자신이 어딘가를 투표했다고 얘기했을 때 반발이 없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요.

      설득하려 들 게 아니라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유능함을 내세워야 겠지요. 지금의 우파는 이미지 메이킹도 개판이고 여론을 다루는 능력 자체가 없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인사 올립니다. 글을 읽기만 하다 가입해서 적게 되네요. 반론으로 처음 글을 적게 되어서 좀 죄송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보수계 정당이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의 세례를 받았는데 이를 만족시키려고 하다보면 남성의 표를 어차피 받는다고 생각할 수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안녕하세요. 아마 훗날 언젠가 보수계가 이기게 되면 제 말을 이해하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동닉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챠전문가 // 리서치뷰가 출구조사결과 나올 때 공개하는 사전예측 조사입니다. 이번에도 리서치뷰가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맞췄더라고요.

      72억을 들인 출구조사보다 의석과 득표율을 더 잘 예측하니 이 쯤되면 리얼미터나 갤럽이 아니라 리서치뷰가 주간정례조사를 해야할 듯 합니다.

    • 0ㅇㅇ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그런 날이 너무 늦지 않게 오기를 바랍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다수의 여성이 민주당을 찍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결국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전에 주인장께서 포스트를 올리셨죠.

      https://oceanrose.tistory.com/category/?page=11

      제가 종이신문을 만들면서 느낀 것이 포인트의 80%는 결국 제목과 부제목이 다합니다. 독자들이 글은 잘 안 읽어요. 조선이 좌파언론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는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페미니즘을 배제하는 건 불가능하고 옳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크고 과격한 레디컬이 너무 나대서 그렇지 그 담론 자체가 해악은 아니니까요. 저는 레디컬의 과격함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층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입니다.

      장미님께서도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정치 고관심층은 어느 계층 어느 집단에서나 소수입니다. 청년남이 정치 고관심성인 편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청년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런 수준인거죠. 대부분의 청년남으로 하여금 보수나 우파정당을 찍도록 유도하는 동력은 결국 나를 인정하지 않고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라고 봐야 합니다. 대북정책이나 문화적 검열 등등의 여타 이슈들도 큰 차원에선 이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겠구요.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의 보수우파의 우위라는 것도 사실상 현재로서는 얇은 지지대 위에 선 우위에 가깝습니다. 저쪽에서는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페미 묻은건 똑같은데?'로 끊임없이 흔들기를 해오는데 이걸 제대로 논박하려면 양당에서 여성계가 가지는 위상과 세력차이, 양당의 기본구성같은거까지 들어가서 얘기해야 반박이 되거든요. 예전에 안철수를 찍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이유를 1분 안에 설명할 수 없었다고 하신 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페미니즘의 폐해를 막기 위해 야당을 찍어야할 이유도 각잡고 치고 들어오면 1분 안에는 설명이 안되요. 그정도나 얇은 우위에요. 아직은 절대 집토끼 단계가 아닙니다.

    • minddiver 2020.04.18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이번 총선 20대 남성 득표율에서도 미통당이 앞서지 못했다는 글을 봤는데, 아직 실제 데이터는 못 봤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저는 '남성'을 이야기했지 '청년남성'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 다수는 소속감과 인상으로 투표합니다. 정책도 보지만, 주장하는 정책을 받아들이는 데도 소속감과 인상이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현재 미통당은 여성 유권자들이 쉽게 손이 가는 인상이 아닙니다. 이 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인데, 딱히 래디컬 페미니즘이 인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페미니즘이 여성유권자의 인상개선의 유일한 방향인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 비율의 청년유권자들은 보수계에 소속감이 생긴걸로 추정되는 바, 그 쪽은 그민찍 하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남녀갈등 조장하고 갈라치기하는 데 끌려다니면 안 됩니다. 제대로 된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갈등조장, 갈라치기의 정치로 가면 안된다는 말씀은 십분 공감합니다. 다만 최소한 공정한 조정자 정도로는 보일 수 있어야 정말로 그민찍을 시전해도 될만큼의 집토끼를 만들 수 있겠죠.

      황교안은 전부터 청년 커뮤니티에서 제대로된 군대나 청년정책도, 청년층에 대한 이해도 없이 민주당 따라하기로 가망없는 여표만 좇는다고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홍준연 의원이 정치적으로 홀대받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돌면서 미통당 이미지는 다시 1스택 -적립했었습니다.

      이번에 청년표에서 나온 3:4정도의 근소우위는 강한 소속감까진 아니고 딱 이준석 하태경 김소연 이 후보자들이 경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기대가 모인 정도 효과였죠. 그런데 김소연 이준석은 전사했고 거기에 더해 와이고수나 에펨코리아 등의 청년 커뮤니티들도 이번 선거 패배와 함께 여론 주도권이 저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야당에서 뭔가 특별한 액션이나 정책적 언명이 없다면, 다음 선거에선 3:4정도의 우위도 아마 보장이 안될겁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 대다수, 툭히 기혼자들은 페미 이데올로기 자체엔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보육 육아 교육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이슈로 환심을 사고 기혼자들이 미혼, 비혼자에게 반감을 가지도록 갈라치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부트

      // 반감조장이나 갈라치기 같은 건 안 해야 합니다. 그런 게 당장은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유권자들은 무관심할 뿐 바보는 아닙니다. 비윤리적인 행동은 시간 지나면 반대급부가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 반대로 래디컬 페미들을 타겟삼자는 의견도 있군요.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공한 커리어우먼들을 영입하고 중용해서 자신들이 남성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레디컬 페미들이 경쟁과 자유주의가 자신의 편이라고 간주하도록 설득하자는 거지요.

    • 해양장미 2020.04.1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의미 있는 의견이 아닙니다.

  18. 외국농사꾼 2020.04.17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개인적으로 정말 아깝다고 느낀게 이준석이었습니다. 그동안 거의 15% 이상 차이나서 졌던거에 비하면 이번엔 새벽에 한때 46표 차이까지 올 정도로 턱 밑까지 쫓아갔는데 떨어진거 보면 몇가지 이슈만 없었어도 당선됐을 것으로 보였는데 떨어져서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공천 받아서 노원병 뚫고 당선되면 당 내에서 꽤 목소리가 큰 거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기대됩니다.

    2. 이번에 처참하게 털린 보수계열이 재건되려면 최소한 총선 1번은 더 털리고나서부터 그나마 가능성이 보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난하건 험난하건 어떤 방식으로든 이낙연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로 올라오긴 할 것 같고, 그렇게 이낙연이 올라오면 대선 2년 후에 치뤄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번만큼의 대승은 아니더라도 승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개인 성향이 잘 드러나지 않은 면이 많이 있는게 좀 꺼려지긴 하는데, 그동안 본인이 작게나마 내놨던 의견들 보면 시장주의 성향이 있는것 같아서 실제로 이런 성향이라는게 명확해지면 이낙연에게 표 줘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외에 이상한 놈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전투표를 나중에 개표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본투표에서는 이겼는데, 사전에서 져서 진 거라 그렇습니다.

      2. 저는 미래는 알 수 없고, 미리 비관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때를 기다림이 좋은 태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일단 이리저리 재고 잔머리 굴는 모습 같은 걸 안 보여주는 겁니다. 안 보는 것 같아도 국민들이 지켜는 봅니다. 그런 걸 상세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세월이 쌓이면 그런 시간들이 이미지가 됩니다.

  19. Palaiologos 2020.04.17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총선을 복기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개론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받은 비례표만 봐도 보수우파는 국민들에게 완전히 버림받은게 아닙니다.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대다수의 정치성향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그세대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형의 투표를 합니다. 그들의 상식과 우리의 상식은 매우 다릅니다. 그들의 상식이 주류이며 다수이고 우리는 소수라는 사실을 인정 해야만 합니다. 고민정과 남국씨만 봐도 그들의 상식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의 숨결과 조국수호 라니요. 위수문동 정권의 본질은 PC, 페미니즘, 전체주의, 파시즘, 위선, 반지성주의, 반미, 혐일, 종중, 대중독재, 수령 무오사상, 보수우파에 대한 맹목적 증오, 계급주의 갈라치기, 공산주의, 사회주의 정도로 짧게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본질을 공유하는 그세대의 대다수가 전향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땅에 자유 민주주의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좌익들의 비도덕적인 언론, 문화, 교육투쟁의 완승으로 87체제의 완전종결로 이번 총선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입법권력, 행정권력, 사법권력, 지방권력, 언론권력까지 완전히 틀어잡은 민주당이 얼마나 빨리 분열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자기자신을 극단적으로 숨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매우 계산적이며 어찌보면 음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은 분명 알고 있습니다. 친노 진문의 본질은 PK이며 그들은 본질적으로 호남을 불신한다는 것을요. 그가 언제 칼을 빼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령님은 진문을 후계자로 앉히고 싶어하고 진문은 이재명과 이낙연을 열심히 양념으로 버무릴텐데요. 그 과정에서 호남세력과 진문세력으로 아예 내전을 벌여주길 원합니다. 이낙연이 유순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우파는 이념과 비전을 제대로 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 설명하고 설득하는 기본부터 해야합니다. 기본이 안 되었으니 공천파동, 막말잔치 같은게 터지고 회복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보수우파가 언더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힘들겠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위수문동 자체가 워낙에 위선적이고 무능해서 반드시 기회는 다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니 해양장미님 멘탈은 멀쩡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민주당의 역사적 대승으로 멘탈이 박살났습니다. 저 역시 수요일부터 한 3일 동안 우울하고 일도 공부도 안잡히더군요. 이 땅의 자유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같이 식견있는 자유주의자가 사회현황을 보고 가치있는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소중합니다.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티스토릴 계속 운영해 주세요. 윈브라이트님처럼 그만두겠다고 할까봐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같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세대론으로 문제를 접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저는 정말 많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에 대한 의견은 저도 유사합니다. 일단은 그가 음흉한 사람일거라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을 겁니다. 그가 실제론 좋은 사람이고 유능하고 현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제 멘탈은 괜찮습니다. 저는 원래 미통당이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으니까, 멘탈이 나갈 일이 없는 것입니다. 없는 돈 털어 로또를 잔뜩 샀는데 꽝인 정도의 실망이 있을 뿐입니다.

    • Palaiologos 2020.04.18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위에 30대중반에서 50대 사이의 사람들이 모두 대깨문이라 확증편향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위에 여성들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페미에 심각하게 오염되지 않은)
      정치에 관심많은 20대 여성들은 수령님 극혐 하더군요. 보수진영은 여성들도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 하는 바람에 페미 광풍이 다시 불겠군요. 그녀들이 총선때문에 조용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니까요. 정말 갈 길이 멉니다.

  20. 만신전 2020.04.1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자멸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참.. 문제입니다 새로운 세력이 나와줬음 하는데 그럴만한 사람이 안보이네요.

    안철수가 1년 정도부터 정치를 시작했으면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진짜 괜찮은 정치인 탄생을 간절히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에 민주당이 나름대로 자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통당은 이길 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일단 미통당이 해체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도 답이 안 나올 때는 당장 답을 내지 않으면서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겠지요.

  21. 우동닉 2020.04.18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821268

    지역구 득표율 상세 내역이 나왔네요. 50대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니며 60대 이상도 위험합니다. 이대로 가면 영남자민련 지키기도 버겁고 그냥 자연소멸이겠네요.

황교안 대표, 어째 스타일이.

정치 2020. 3. 26. 12: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FjPs_z7_wA

 



 

 이렇게 말하면 보수성향이신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지만, 어째 황교안 요새 하는 거 보니까 정치 스타일이 노무현 생각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인간 노무현 또는 신화 속 노무현에 관심이 있지, 정치인 노무현엔 의외로 별 관심이 없는데요. 노무현이 정치 좀 이렇게 했어요. 사람 보는 눈 없고, 그래도 이 쪽 저 쪽 다 쓰려고 하고, 무리수 두고, 꼬이면 마지막에 본인이 나서서 수습하고. 수습하는 능력은 좋고. 개인 지지층 있고. 그렇게 정치하는 와중에 김병준 같은 분도 모셔다 쓰고, 위수문동 같은 것도 데려다 쓰고 그런 것이었지요.



 이건 리더로 좋은 스타일은 아닙니다. 노무현도 그랬지요. 노무현을 스포츠 팀의 코치에 비유한다면, 플레잉 코치인데 선수 보는 눈 없고 트러블 많이 일으켜서 고생하다가 답답해서 내가 뛴다로 나서면 뛰는 실력은 좋은 이상한 타입이었습니다.


 

 황교안은 그 동안 정치인이라 볼 수 없었는데,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어째 스타일이 노무현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칭찬 아닙니다. 비난도 아니고. 어쨌든 노무현은 이 스타일로 대통령까지 했고, 나의 사견으로는 결과적으로 김영삼이나 박근혜보다는 나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위수문동은 아예 논외고요.


 

 좀 아까 김종인 영입했던데, 일단 박수. 하드트롤러들 결국 이겨냈네요. 근성은 인정해 주겠습니다.


 

 이번 공천 과정으로 인해 나는 황교안을 조금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만일 황교안이 종로에서 이기고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면, 나는 황교안에게 표를 던져 줄 의향이 생겼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3.26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우동닉 2020.03.26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초짜가 경험치 쌓는 모습을 당대표라는 직함 덕에 이렇게 디테일하게 보니, 무슨 RPG게임 주인공 보는 느낌이에요 ㅋ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실력은 붙은 느낌입니다

  3. Lastinches 2020.03.2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장된 이미지와는 달리 뒤끝 심했고, 남 뒤통수 치는 것도 잘했고, 세종시같은 정신나간 망상적 정책을 밀어붙이고, 운동권 좌파들을 정치세력화하는데 일조한 덕에 훗날의 국가적 대재앙의 기반을 마련하고...저로서는 도저히 좋게 볼래야 좋게 보기가 어려운 인물이 노무현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민정부 이후 대통령 중에서는 중간은 하는 수준이라는 현실이 참 아찔하네요.

    돌이켜보면 황교안도 여러모로 대재앙 문통령과 비슷한 점이 많은 문제투성이 인물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문제 많고 선거 당선 경험은 한번도 없는 정치 초보가 현재 야당의 네임드급 리더 중에서는 나은 축이라는 것이 참 그렇네요. 만에 하나 종로에서 이기고 대통령까지 된다면 최소한 노무현보다는 나았으면 좋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3.26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은 운동권 트롤러들과 함께 뛴다는 엄청난 페널티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 걸 감안하면 개인 능력은 좋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지도자 하기 안 좋은 성격이 최대 문제였던 것 같고요.

      황교안은 트롤러를 정리하고 유능한 인재를 파악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가능한 빨리 키워야 합니다. 일단 트롤러 정리는 되는 거 같은데, 여기서 마음에 상처입고 자기 주변만 쳐다보게 되면 안 됩니다. 박근혜가 그러다가 한없이 망가졌지요.

  4. 뽈라악 2020.03.26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그동안 저질러온 실수들은 본인의 인격이나 능력 결격으로 인해 발생했다기보다는 정치초년생의 부족한 경륜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험미숙 성격에 가까운 측면이 크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과거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나경원을 강압적인 방식으로 주저앉힌 점이나 총선 정국에 당 내에서 눈칫밥 먹기도 바쁜 초선 박완수를 사무총장직에 앉힌 점, 세상 믿을 놈이 없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정치인인 김형오를 철썩같이 믿고 공천 전권을 맡긴 점 등등 이 모든 실수가 그간 정치경험이 일천한 황교안을 둘러싼 제잇속 차리기 바쁜 모사꾼들에 휘둘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한 대목들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황교안을 비롯한 최고위가 각종 일련의 사태들을 수습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이 사람이 적어도 정치인으로써의 상식과 감각을 져버린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말인 즉 앞으로 황교안 본인 하기에 따라서 적어도 과거의 안철수, 홍준표보다는 선거판에서 경쟁력을 확실히 더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본인 스스로 증명한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입니다만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0326010016761

    앞으로 선거판이 꽤나 재밌게 굴러갈 모양새로군요.

    • 해양장미 2020.03.26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황교안이 보여 준 몇 번의 선택은 가르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정치인으로 감각과 재능이 있느냐의 문제겠는데, 일단은 합격점을 줘도 되겠습니다.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실수에서 뭔가 배울 수 있는 타입 같기도 한데,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분명 이런저런 정서적 상처들이 있을 거라 이후 어떤 성격이 되는지를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김종인이 극적인 방식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예전보다 많은 기대를 걸게 됩니다. 야당은 본래 도전자여야 하고, 공세적이어야 합니다. 김종인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5. 윈브라이트 2020.03.26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박찬주 영입하고 전광훈이랑 어울릴땐 진짜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근데 수도권 험지 (종로) 출마를 결단하던 그 시점부터 저는 황교안을 다시 봤습니다. 그 와중에 홍탄산은 대권주자라는 양반이 고향에서 출마한답시고 끝까지 추태를 부렸고, 그때 홍에 대한 제 평가가 황보다 낮아졌지요.

    김형오+김세연+이석연 공관위도 트롤링을 너무 많이 해서 그쪽 라인에 대한 실망이 워낙 크다 보니, 차라리 황교안이 더 나아 보입니다.

    사실 통합도 쉬운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그거 하나 잘 마무리한 것도 잘한 일로 쳐주고 싶습니다. 지금 공천이 이래저래 잡음도 많고, 논란도 많지만, 통합이 잘 안 되었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기본은 한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3.26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보인 모습으로만 보면, 황교안은 정말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하나 개선하고 극복해 가면서 트롤러들을 정리하고, 용감하게 험지에 나서고, 몇 번의 올바른 선택을 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그럭저럭 통합해냈습니다.

      이 쯤 했으면 종로에서 이기면 어느 정도 인정해 줘야겠지요.

  6. 반문우파 2020.03.26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노짱도 현역 정치인들과 비교하면 선녀니 황짱도 지금 정치인들중에는 그나마 낫겠죠

    그리고 예전에 유동으로 글쓸수 있을때 right라는 닉으로 댓글 단적 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26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right님이시군요. 황교안은 대통령을 할 거면 지금보다 더 성장해야 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보면 재능이 없는 것 같진 않아요.

      노무현은 능력이 문제라기보다는 본인이 가진 컴플렉스라거나 반골기질이라거나, 기타 성격적 결함들이 대통령을 하기에 주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은 그런 컴플렉스는 없어 보입니다. 종교색이 너무 강한 게 문제긴 한데, 흠 없는 정치인을 기대하는 건 이런 상황에서는 무리겠지요.

  7. rasu 2020.03.26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여기 블로그인지는 모르겠는데(윈브라이트님이었을 수도) 정치관심도가 높은 탄핵찬성 중도-보수, 반박, 무신론자 등등등에게 황교안의 기대치가 바닥 of 바닥인 것인 정치신인 황교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저의 이런 이상한 기대는 그럭저럭 맞아가는 것 같습니다.

    2.
    사실 이건 황교안이 잘해서라기보단 기존 정치인들이 본인들 분수를 모르고 욕심만 많은 게 크죠.

    친박이든 비박이든 ys계들은 반공인듯 아닌듯한 가면을 쓰고 표는 박근혜로 꿀빨면서 본인의 실력을 감출 수 있었는데요.

    박근혜 쫓아내고 나서 과욕을 부리다가 본인들의 지지층에게 실력이 들통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황교안하고는 달리 기대치가 높았는데 이상한 짓을 해대니 더 미워지는 효과도 있겠죠.)

    • 해양장미 2020.03.26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 블로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언급하신 것만 보면,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2. 저에게는 이번 공관위는 현실감각이 없고 교만하다는 인상을 줬습니다. 각 지역민들의 요구를 모르는 걸 넘어, 아예 관심이 없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무슨 욕심이 많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정치인으로 적합한 행위는 아닙니다.

    • rasu 2020.03.26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윈브라이트님 블로그였나 봅니다.

      황교안을 안철수와 비교해서 한 소리였는데요.

      소위 중도 부동층을 공략하는 제3당 후보가 실패하는 이유가 초기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렇다. 그런데 그 기대치란 것이 명확하지 않고 중구난방이라 그걸 충족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황교안은 기대치가 낮아도 너무 낮으니 조금씩 바꾸는게 보이면 맘엔 안 들지만 절박한 사정에 눈물을 머금고 표는 주는 부동층들이 생길것이다.

      라는 댓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2.
      황교안은 따분합니다만. 요새 국내든 국제든 돌아가는 게 워낙 스펙타클한지라 사람들이 안정을 원하는 쪽으로 간다면 황교안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8. 2020.03.2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페네트라티오 2020.03.2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초년생에게 제 1야당 대표, 대선주자라는 너무나 과다한 짐을 지운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비판을 하면 그것을 수용하고 고치면서 성장하는 것은 인상적입니다. 정치권의 수준이 저열해지다 보니 이 정도만 해도 굉장히 다행스럽게 느껴지고요. 종교 문제도 인명진 목사가 직접 불교계에 방문하라고 한 이후로 잘 고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황교안이 탄핵에 대해서 세모라고 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공학적으로도 찬성의 입장을 내기는 힘들었고, 실제로 그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탄핵은 형법이 아니라 정치의 문제이니만큼 의견이 갈릴 수 밖에 없음에도 결과적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는데에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탄핵을 찬성한 것도, 무조건 반대한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박근혜 정부의 총리였지만 관료적인 모습이 세력 통합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만약 종로에서 잘 해낸다면 아주 강력한 대선주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됐고 사람 보는 눈은 없지만 그래도 올바른 방향성이나 균형감각은 있으니 말입니다. 지나치게 이념적인 인사를 쓰려고 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비판을 하면 받아들이고 고친다는 것만으로도 합격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3.26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제1야당 대표를 하는 상황 자체가 매우 나쁜 겁니다. 그것 자체로 우리나라 정치가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다는 거지요.

      그나마 다행히 황교안은 헤매고 실수하면서도 그럭저럭 성장을 해낸 걸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확률 낮은 도박이었는데 이만하면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10. minddiver 2020.03.26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그래도 근성과 뚝심은 있는듯 합니다. 삭발과 단식, 국회 점거 농성 등의 투쟁적 행보로 뭔가 자유한국당(구) 핵심 지지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게 그의 뚝심으로 이어진 듯 합니다.

  11. rasu 2020.03.2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과 큰 상관은 없지만 홍준표 앞으로 괴상한 북증서가 발급됐습니다.

    http://naver.me/FlW5mp6A

  12. 슬램 이글 2020.03.30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482230

    또 개학연기 각 인가요. 총선에서 지들이 불리해 질수도 있는데요.

선거 지고 거물된 인물의 예시

정치 2020. 2. 5. 19: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ZebjUaCaDbA

 

 



 이 양반 있잖아요.



 이 양반 약력은 이렇습니다.

 

1946

1988년 부산직할시 동구 총선 출마, 승리

1992년 부산직할시 동구 총선 출마, 낙선

1995년 부산광역시장 출마, 낙선

1996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총선 출마, 낙선

1998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보궐 총선 출마, 당선

(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의사로 서울특별시장 출마 포기)

2000년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 을 총선 출마, 낙선

2002년 대통령 선거 출마, 당선

2009년 歿



 

 노무현이 선거 지고 거물 된 시점은 2000년입니다. 1998년에 서울특별시장을 포기하고 고건에게 양보하면서 김대중에게 잘 보였고, 종로 국회의원 하고서도 부산으로 내려가 도전하여 비록 낙선했지만 거물 대접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장은 져도 이름값 올리는 선 굵은 정치했던 게 노무현인데, 황교안 보면 정확히 그 반대로 하고 있지요.

 


 지금 보면 노무현의 진정한 후계자는 이 사람임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좋아했던 분들? 문재인이 어디 노무현 같습니까? 좋은 의미로 노무현 같은 인물은 이번에 종로 출마하겠다는 김병준이지요. 노무현 정신이라는 게 있다면, 1998년에 김대중의 뜻에 따라 종로에 출마했던 노무현 정신을 승계한 건 김병준입니다.


 

 문재인은 그저 문천지교라는 컬트 (바지)교주일 뿐이지요.



 나는 이번 총선에서 종로 사람들이 종로 사람에게 표를 줬으면 합니다. 아무렴 종로 토박이가 종로를 위해 좀 더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낙연은 종로에 아무런 연고가 없습니다. 그 동안 국회의원(함평/영광/장성/담양)이고 도지사고 모두 전남에서 했지요. 심지어 서울에서 거주하던 곳도 종로가 아니라 서초구 잠원동입니다.


 

 노무현이 추진했던 한미FTA, 제주해군기지를 망가뜨리려 전력을 다했던 이들이 죽은 노무현을 팔아먹고, 그의 이름조차 불명예스레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의 죽음조차 되짚어보면 수상하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를 제대로 경호하지도 못하고 거짓증언을 했던 이들이 청와대에 들어가 호의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정권은 노무현이 만들었던 공소장 공개 원칙도 뻔뻔하게 어기고 있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만일 진정으로 노무현을 지지했고 아꼈던 분이 있다면, 그의 좋은 유지를 잇고 있는 인물은 김병준과 안희정이라는 걸 올바르게 이해하시고 정치적 의사를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후안무치한 매노는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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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셀레우코스 2020.02.05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은 영등포 을 나가서 윤건영 좀 잡아왔으면 하네요.

    • 해양장미 2020.02.05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건영하고 붙어서 이겨주면 종로 불출마는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면 아무 소용 없지요. 명예사가 아니라서.

      아, 지역은 구로 을입니다.

  2. 윈브라이트 2020.02.05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도권 험지 출마 하겠다고 선언할때까진 그래도 좋게 봤었는데, 출마 지역구 정하는걸 거의 한달 가까이 끄는거 보면서 저의 기대도 다시 내려앉았습니다. 험지 출마라고 말은 뱉어놨고, 당선은 되고 싶고, 계속 여론조사 돌려보면서 간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황교안은 험지 출마를 하면서 양지를 찾고 있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런걸 본능적으로 잘 캐치합니다. 간만 보면서 계산적인 행보를 보이는 정치인과, 결기있게 온몸을 던져 자기 희생의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을 기가 막히게 구분해 낸단 말입니다. 후자의 경우 노무현이 있고, 이번 총선에선 오세훈이 1년전부터 광진에 뛰어들면서 지역구 밑바닥에서 와신상담하고 있고, 김병준도 종로에 출마한다면 그런 케이스가 될 것입니다. 이런 정치인들은 설령 본 선거에서 낙선한다 한들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다못해 그 문재인도 2012년 총선에는 낙동강 벨트 찾아오겠다고 사상구 출마해서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황교안은 뭘 어쩌자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종로 출마가 겁나서 내빼고 있으면, 구로나 양천, 마포는 더 겁이 나겠지요. 제가 허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용산입니다. 강남3구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온다면 반드시 역풍이 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불출마하고 전국선거 유세에나 집중하라고 하고 싶네요.

    • 해양장미 2020.02.0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은 계산적인 모습 보여주면 안 됩니다. 무조건 바른 길로, 명분 따라 가는 모습 보여줘야 당장은 져도 앞날이 밝아지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 황교안은 정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너무 나쁘고, 딱히 본래 정치인이 된 명분이라거나 색깔에 장점이 있지도 않아서 이미 끝난 정치인이 아닌가 싶어요.

  3. 카일10 2020.02.05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은 이번 총선에서 떨어지면 0선으로 대선에 나가게 되는게 마음에 걸리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수야권 통합하면서 새로 당대표 뽑는걸 기대했는데 이대로 가는 분위기네요. 황교안은 박근혜정부시절 마지막 총리였던걸로 언제까지 자리차지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윤석열 총장 떠오른 걸 보면 황교안의 대선지지율은 당 대표 작위덕인데, 만일 대표가 다른 사람이 된다면 지지율은 그 사람이 가져가고 황교안은 며칠 뒤 잊혀도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4. 대발290 2020.02.05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준은 저희 지역구 ( 대구 수성갑) 에 나와서 좀 편하게 당선되어도 좋을만한 인물이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김병준 정도의 중량감있는 인사가 출마를 해야 정권심판론에 김부겸 심판론까지 더해서 조금은 수월하게 의석을 되찾아올수 있을텐데
    지금 예비후보랍시고 나온 사람들 면면을 보니 기가 막힙니다
    전직 구청장인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나왔을적 대구공항존치를 주장했다가 욕 거하게 먹고 ( 사실 비행장은 동구쪽 유승민 지역구에 있습니다만 이쪽도 고도제한에 소음피해가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 털린 사람에다가
    어디 들어보지도 못한 변호사들 그리고 거물급이 출마한다고 내려오면 밀려나기 바쁜 당협위원장이니
    뭔가 당에서 생각이 있다면 그래도 김부겸의 급에는 견줄만한 누군가가 나와줘야 할텐데요~
    그리고
    오늘 문재인과 박원순이 방역에 대해 자화자찬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욕이 절로 나옵니다만
    아직은 정권에 결정타가 될만한 정도로 결정적 실책은 또 없는것 같고
    게다가 병의 확산세가 중국본토만큼 또 타국에 비해서 심각한건 아닌것 같고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메르스사태 급으로 까일만한 꺼리가 수두룩 하지만
    병원 비공개 같은 결정적 실책은 없는것 같아 아쉽다고하면 사람된 도리로서 잘못된 것일까요? ^.~

    • 해양장미 2020.02.0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이 수성갑에 출마하길 기대하셨을텐데, 유감스럽게 되었습니다. 설마 김부겸이 재선되지는 않겠지요.

      우한 코로나 관련하여 정부의 조처에 저는 (본래 기대치가 바닥이었음에도) 실망을 거듭하고 있습니다만, 환자가 많이 안 나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겠습니다.

  5. 우동닉 2020.02.0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황교안이 지나칠 정도로 시간을 끌었기 때문에 설령 구로나 마포에 출마한다고 해도 여전히 이낙연 무서워 빤쓰런한다는 비겁자나 겁쟁이 타이틀이 따라 붙을 겁니다. 결국 불출마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본인이 자초한 업이지요 ㅎ

    그리고 다음 차기 지지율에서 황교안의 지지율이 반토막에 가까울 정도로 폭락하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는 호쾌하고 박력있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황교안은 기개 없이 좀스럽게 정치하니까 사람들이 호감을 가질 수가 없지요.

  6. 2020.02.06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Palaiologos 2020.02.06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의 정치능력과 감은 상상초월 입니다. 황교안도 문재인과 같이 열성적인 지지자가 있고 나름 보수진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였는데 본인의 무능으로 기회를 놓치네요. 어찌보면 황교안 본인에게도 좋은일 같습니다. 만약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문재인과 같이 본인도 국가도 국민도 모두 피곤해졌을테니까요.

    노무현의 죽음은 본인과 가족들뿐 아니라 국가전체에도 비극 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마땅히 사라져야할 86 운동권세대가 다시 정치 전면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결국 지금과도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문재인과 매노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광장의 군중들에게 심판 받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문재인, 매노 운동권 그리고 노무현 신화는 역사의 마침표를 찍을 겁니다.

    제발 문재인은 윤석열 좀 그만 건드리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의 모든 행동이 윤석열을 정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까딱하다 잘못하면 윤석열은 다음 대선에 본인이 원치 않아도 나올 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능이 없는 겁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할 게 없습니다.

      저는 노무현의 진정한 지지자들이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노무현 정권이 성공하지 못하게 했던 게 누구입니까. 노무현의 죽음이 투명합니까? 노무현이 안식을 얻지 못하게 신화화하고, 팔아 먹고 장사를 하고 권력을 쥐고 마음껏 월권하고 있는 게 누구입니까.

      윤석열이 정치한다면 문재인 때문에 살려고 정치하게 될 겁니다. 문재인은 제 무덤을 파고 있는 것입니다.

  8. 둥둥구리 2020.02.06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은 노무현 팔아서 장사하는 주제에 사실 노무현 말은 세상에서 제일 안 듣는 것들이 저것들이란 이미지가 일반에 인식된다면 좋겠습니다.

    자한당쪽이 지금 정말, 너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못 해서, 제 생각엔 민주당이 못하고 썩은 것만으론 부족하고 노무현을 이용한 위선자란 인식이 생겨야 콘크리트 두개골이 비로소 붕괴할거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감스럽게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파적이거나 노무현 생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노무현이 죽고 나서 김어준, 유시민, 문재인 일당 등에 의해 노무현을 학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겁니다.

  9. 우동닉 2020.02.06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6&aid=0001632721&date=20200206&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내일 황교안이 강남 출마 선언하면 화룡점정이 될 거 같네요 ㅋ

  10. 페네트라티오 2020.02.07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종로출마를 선언했군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일단은 다행입니다. 종로에서의 결과와는 별개로 공천물갈이나 중진들의 험지출마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을테니까요.

 브금

 

https://youtu.be/Sfe1Zl0Bbqo

 



 

 문재인과 민주당에서 돌아선 유권자는 많습니다. 그런데 그 유권자들은 민주당 대신 지지할 만한 정당을 찾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현 추세를 보면 총선거가 실시되는 투표일까지도 못 찾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그러면 투표를 안 하게 되지요.


 

 현 시점에서 내가 보기엔 제한적인 확장성이나마 가지고 있는 정당은 새로운보수당 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정의당 모두 확장성이라고는 전무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요. 메이저 정당들 전반이 이 정도로 확장성 없는 태도를 고집하고 있는 건 과거의 정치사를 봐도 거의 유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뉴스 1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나온 이 여론조사 결과(보도 링크)가 내가 보는 정국을 명시적으로 잘 보여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정치 노답. 찍을 데가 없어.’ 가 보편적인 중도층의 현 정서라 할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김병준 노선으로 갔다면 지금과는 많이 달랐을텐데, 황교안 노선으로 가니까 확장성이 0인 겁니다.


 

 예전에 이명박도 개신교 색채 과도하게 강해서 집권 내내 비토 많이 당했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이명박은 능력 있고 실용주의적으로 보이기라도 했지요. 황교안은 무능한데다 더 근본주의적이고 선출직 해본 경력이 0인데다 전광훈하고 다니고 박찬주 뽑고 그래서 답이 없습니다.


 

 다행히도(?) 오늘 황교안 대표가 입원하셨더라고요. 이대로 푹 쉬시고, 자유한국당은 비대위 체제로 총선에 임하길 소망합니다.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황교안으로는 총선 절대 못 이긴다고는 안 하겠지만, 이길 확률이 거의 없는 건 사실이라 판단합니다. 우리나라가 2022년 월드컵 우승하는 게 황교안으로 자유한국당이 총선 이기는 것보다는 쉬울지도 모른다는게 나의 견해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도 이기는 팀이긴 합니다만.


 

 황교안 대표의 입원과 조국 구속영장 청구가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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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셀레우코스 2019.12.24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 구속을 기원합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19.12.24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경심만 구속되면 그녀가 너무 억울하겠지요. 조국은 구속 안 되면 완전히 독박 아닙니까.

    • moagim 2019.12.24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이 지금 자살당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을 것 같습니다. 김경수가 자기는 절대로 자살 안한다고 한것도 다시 보니까 참 의미심장한 말이네요.

      저는 앞으로는 어느 나라가 덜 망하냐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것 같은데 차라리 이렇게 일련의 사태로 좌파건 우파건 떳떳하지 못한 권력들이 몰락하는게 보다 빠른 재생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것 황교안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사회가 아직 분별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고전적 자유주의’나 ‘사회적 자유주의’가 효율성과는 별도로 매력 없는 사상인 게 근본적으로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능력이 있고 올라갈 수 있는 사람에게는 능력 없는 윗사람은 내려가야겠고, 능력 없는 아랫사람도 잘리는 것을 정당화하지만 일단 올라가서 기득권을 잡은 다음에는 특권을 옹호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내 아들은 공부 못하지만 미국대학, 너네 아들은 공부잘하지만 돈 없으니 공장가라~”거나 자유주의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딱히 자수성가도 아니고 알게 모르게 환경의 덕을 많이 본 사람들이며, 자식이나 친인척 뒷배 봐주는 거 보면 이른바 ‘자유주의’에 대해서 대중들이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등 따시고 배부르며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자유주의자들 중에서 ‘개인의 능력에 의한 신분 상승과 하강’을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많이 의심스럽습니다. 우파건 좌파건 기득권의 수호라는 점에서는 한결같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일본, 한국의 선진국 진입모델 노동집약적 제조업에서 기술과 자본을 축적해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고도성장 모델은 냉전으로 인해서 2세계가 닫혀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이제는 유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러 사상과 거기서 유래한 체제 자체가 파탄을 보이는 것 같은데 제 생전에는 파국이 닥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19.12.24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agim

      // 고전적 자유주의는 현 시대의 주류 사상이 아니고요. 기술하신 것과는 달리 사회적 자유주의에는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구체적이지 않고 비현실적일 뿐이지요.

      자유주의에 대해 대중이 의심을 가진다 하셨는데, 일단 자유주의를 명시적으로 표방하는 정치인이 대단히 제한적이며, 자유주의는 상속과 세습에 대한 공통된 의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자유주의 자체에 대한 대중의 이해 정도가 매우 낮습니다. moagim님도 잘 이해하고 댓글을 작성하신 것 같진 않고요.

      그러다보니 하시는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잘 이해가 안 되고, 어째서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 moagim 2019.12.24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들어맞지는 않지만 러프하게 본다면

      권위적 공화주의로의 회귀->박근혜

      시장적 자유주의와 세계화->이명박

      가톨릭+사민주의+민족주의->문재인

      대충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각 정권마다 문제가 있었고, 실패하면서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총체적 세계관이라는 게 없어지는 게 저렇게 정치 무관심층의 증가와 각 당의 극단화 같은 조사결과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자유주의’에 준하는 세계관, 주의 자체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데 막상 ‘사회적 자유주의’라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피상적으로 유승민, 김무성, 안희정, 안철수, 넓게 보면 문재인, 조국 같은 정치인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주 틀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기존의 운동권은 기득권화 되었고, 등 따시고 배부른 사람들이 높은 곳에서 허울 좋은 이야기하면서 특권에 대한 ‘내로남불’같은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분노하고, ‘사회적 자유주의’라는 것에 대해서 의심하고, 기존정치권에 회의적이고 무관심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 관련해서 현장에서 잠깐 일해본 경험으로는 주의주장에 따라서 강조하는 부분이 달라질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냥 주의, 주장의 문제가 아니라 행정력과 예산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낭비되는 게 문제인 것 같더군요.

    • 해양장미 2019.12.24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적 자유주의에 대해 대중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유승민이나 김무성은 사회적 자유주의에서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전형적인 사회적 자유주의의 이미지에 그나마 가까운 쪽은 조국, 문재인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안철수는 굳이 보면 중도주의를 표방했고, 안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로 정치적 실망이 두드러지는 건 사상에 대한 회의라기보다는 인물이나 정당에 대한 실망입니다. 사상이나 정치철학을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고관심층인데, 그다지 대중적인 영역은 아닙니다.

      정부가 일을 벌이면 원래 행정은 비효율적이고, 예산은 낭비됩니다. 말씀처럼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가장 잘 알 건데,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은 그 비효율이 기득권이 되므로 나서서 반발하기 어렵지요.

    • moagim 2019.12.24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대중은 정치에서 ‘기표記標’로서 ‘기의記意’를 배우게 되는데 ‘기표記標’가 저 모양이니 ‘기의記意’에 대해서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더군요.

      조금 나이 들어서 세상을 살다보면 내세우는 주의, 주장보다는 실제적인 제도, 행정적인 것이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유연하고 실용적이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하며 그게 바로 ‘사회적 자유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화나 절차를 통한 문제의 해결이라는 자유민주정의 기본원칙이 역대 정권의 폐정으로 무너지는 상황인데 그래도 대중들은 정치의 극단화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황교안이 대통령되기에는 그런 점에서 뒷심이 달리네요.

      좌파의 사상적 정당성이 조국으로 거세되었으니 기왕지사 이렇게 된 거 총선에서 적당히 트롤링하다가 황교안과 극우 기독교 세력이 축출되고 비교적 정상적인 사람들이 자유한국당의 당권을 잡으면서, 민주당을 견제할수 있고, 좌파연합의 기득권을 사람들이 깨닫는 방향으로 가기를 빌어야겠는데 그렇게 가능성이 적은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2.24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적 자유주의는 사회주의적 요소가 섞인 자유주의입니다. '실제적인 제도, 행정적인 것이 중요하며 그런 점에서 유연하고 실용적이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 하다고 이야기하시는 건 실용주의와 다원주의에 좀 더 가까운 것 같고요. 만약 이야기하시고자 하는 진의가 '사회적 자유주의자들은 보다 더 실용적이고 다원주의적이 될 필요가 있다' 라면, 그것에 대해서는 절대 동감입니다.

      대중은 중도층이 많고 중도층은 극단적이지 않으니까 중도인 것입니다. 황교안은 중도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고요. 그러니까 황교안은 확장성이 없습니다.

    • moagim 2019.12.24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사회적 자유주의’라고 의식적으로 공부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원분배나 경제문제에 있어서 개별 경제주체들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정부 개입이랑 다원성을 강조하고, 자유민주정의 대원칙을 저해할 요소들에 대해서 경계하고, 개인의 자유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공동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던데 이는 정부의 개입과 행정력을 시장과 자유주의를 적절하게 버무려서 효율적으로 행사해서 환경과 제도를 구축하는 것으로 가능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화주의, 공동체주의와 자유주의가 적당히 버무려진건데 이 정도가 현실에서 볼수 있는 ‘사회적 자유주의’인것 같더군요.

    • 해양장미 2019.12.24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하시는 건 저에게는 사회적 자유주의자들의 꿈과 이상에 가깝게 들립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런 건 각종 괜찮음/좋음의 믹스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정부개입은 반드시 비효율을 가져옵니다. 그러다보니 '개별 경제주체들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정부 개입'이라는 걸 문자 그대로 보면 일종의 최소개입에 가까운 게 되는데, 그건 사회적 자유주의와는 무척 거리가 멉니다. 사회적 자유주의자들은 비효율을 감수하고서라도 정부의 개입이 큰 쪽을 선호하지요. 이 때문에 사실 사회적 자유주의자들은 그다지 다원주의적일 수 없고, 다른 유형의 자유주의자들과도 이견을 가지기 쉽습니다. 실제로 정부가 커지면 시장이나 개인의 자유가 어쩔 수 없이 줄어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공동체주의와는 비교적 가까운데, 저를 포함한 뉴트럴 자유주의자들이나 리버테리안들은 사회주의적 성향이 강한 자유주의는 자유주의가 아니라고까지 생각하는 경향도 있기도 하지요. 저로서는 자칭 사회적 자유주의자들의 생각들을 듣다 보면 거의 일종의 공동체주의 아닌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한편으로 어찌 보자면 정부가 많이 개입해도 효율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건 행정의 이상일 것 같은데, 현실적인 행정은 결코 이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이루기 힘든 목표설정으로의 의미는 있겠으나, 현실적인 모델로의 의미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2. 양념곱창 2019.12.24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95665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작은 선물이 한 개 더 생긴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9.12.24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이대로 가면 비례한국당, 비례민주당만 문제가 아닙니다. 공천에서 지거나 경선에서 진 사람들 나와서 당 만들어도 될 거거든요.

  3. 2019.12.24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윈브라이트 2019.12.24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올리신 여론조사와는 사뭇 다른 내용의 리얼미터 이번주 조사 결과를 하나 첨부합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912230038563352&select=sct&query=20%EB%8C%80+%EC%A7%80%EC%A7%80%EC%9C%A8&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4a9GY-gjhjRKfX@h-jXGg-Aghlq

    이 두개를 비교하자면, 엠브레인은 갤럽과 같은 전화면접 조사이고, 리얼미터는 ARS 응답조사입니다. 청년 세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0%~35% 내외로 상수입니다만, 야당 지지율은 조사 방식에 따라 변동폭이 크게 나옵니다. 그만큼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또 하나. 리얼미터는 정치 고관심층의 여론이 더 많이 표집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적극적 정권 비토층에서 자유한국당 및 바른미래당을 지지하는 2030 유권자들의 비율이 더 높게 나왔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고요. 엠브레인은 갤럽과 마찬가지로 정치 저관심층의 표심까지 더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으나, 한편으로는 전화 면접의 특성 상 야당 지지자들이 솔직하게 응답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혼재합니다. 저는 엠브레인의 조사 결과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사이 어딘가에 진짜 지지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12.24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리얼미터가 다른 조사보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높은 걸 쭉 봐왔습니다.

      현재 저의 추정도 윈브라이트님의 추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 견해는 자유한국당도 강성지지층이 있고, 그게 리얼미터식 ARS조사에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처럼 엠브레인의 조사 결과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 사이 어딘가에 진짜 지지율이 있을 확률이 높겠으나, 제가 근래 주로 관심이 있는 건 총선에서 표출될 지지율입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총선레이스가 시작되지 않았으나, 현 추세는 양당 모두가 중도층을 포기하는 황당한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중도층 다수가 투표를 포기하면서 엠브레인쪽에 더 가까운 결과가 나올 확률이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지금이라도 황교안 대표가 물러나고 좀 더 중도적인 성향의 비대위가 들어선다거나 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당겨올 수 있다면 자유한국당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판이겠습니다만, 양당이 모두 중도포기한 상태로 세대결 하면 민주당이 쉽게 이길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지역조직, 운동장의 기울기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5. 27남 2019.12.24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찍을데 없는건 그렇다 치지만
    지지철회 정도는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아닙니까

    국개론이 목전까지 올라오려합니다

    • 해양장미 2019.12.24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지지철회는 이미 많이 나온겁니다. 지선 때 민주당 득표율을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민주당 지지철회한 사람들이 대신 어딜 찍어야 할지 결정을 못 하는 상황인거지요.

      항상 말하지만 국개론 이야기할 거 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유권자들은 별로 변한 게 없어요. 이상해진 건 자유한국당입니다.

    • 27남 2019.12.24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찍어야할 이유가 친미를 하기 때문이라는 것 밖에 안남은 이상한 정당이 된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런 최소한도 지키지 못하고 노골적으로 친북중러를 하려는 당을 지지하고 있는다는건 잘 이해가 안갑니다. 포퓰리즘에 길들여져서 진짜 중요한 기준선마저 망각해버린건지

      너무 사태를 낙관적으로 보는건지 정부에게 바라는 기준선을 아직도 높게 잡고있는것인지

    • 해양장미 2019.12.2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에 관심이 많은 유권자 비율은 그리 높지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친북중러라고 생각할 정도 되면 전체 유권자 중 어느 정도 정치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친북중러가 문제라고 판단하는 건 또 상황을 이해한 사람 중 일부가 됩니다. 친북중러 성향의 유권자들도 꽤 있으니까요.

아마 이미 자유한국당 다선들은

정치 2019. 12. 18. 12: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sTfOdKjdrQw

 


 

 아마 이미 자유한국당 다선들은 당의 총선 승리는 생각도 안 하고 있을 겁니다. 나라도 그럴 거거든요.



 각자들 잘 해서 본인 지역구에서 이길 생각만 하고 있을 겁니다. 어차피 황교안은 말 안 통하는 인간이고, 황교안하고 지금 힘싸움 해 봐야 나올 것도 없고. 부딪치게 되면 공천 가지고 싸우지 다른 걸로는 안 싸울 겁니다. 공천 문제 극단적으로 심각해지면 당 쪼개질 가능성도 없진 않겠지만, 어느 경우의 수로 가건 자유한국당이 주도적으로 잘 해서 총선 이기긴 이제 힘듭니다. 나는 이쯤 되면 대선까지 고려할 땐 분당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가면 황교안 대표가 지원유세 온다 하면 오지 말라 하는 지역구 후보 많을 겁니다. 홍준표 지선때도 그랬습니다. 오면 오히려 표 떨어진다고요.


 

 당 중진들은 총선 이후를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총선에서 황교안이 지면, 어차피 황교안의 정치생명은 실질적으로 끝납니다. 그러면 그 다음 당대표 뽑아야 하고 당 개편이 일어날 겁니다.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문재인 정권의 어둠도 드러날 테고, 대선주자들은 대선을 위해 달려야 합니다.


 

 내가 보기엔 자유한국당이 총선에서 이기려면 황교안 대표가 자진해서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김병준이건 다른 누구건 중도층이 괜찮게 보기 쉬운 사람이 간판이 되어야 합니다. 황교안은 선거위원장이나 다른 그럴싸한 직함 만들어서 교회 근처 돌아다니면 되고요.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워낙 전방위적으로 망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만 하면 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황교안은 전혀 제대로 하고 있지 않습니다. 권력욕이 앞서고, 시야가 협소하기 때문에 대단히 나쁜 흐름을 만듭니다. 자유한국당의 다선들은 그의 몰락에 휘말리지 않으려 할 겁니다. 김세연부터 너무 말 안 통하니까 뻔한 몰락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나갔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나는 총선이 끝나고 나면 문재인이 이른 레임덕을 겪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정세균이나 추미애는 야심을 가지고 그 자리를 맡으려는 것이고요. 진짜 친문이라 할 수 없는 그들을 요직에 앉힌다는 건, 친문세력의 수명이 다해감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그 다음 순서로 민주당은 내부적인 혈투를 벌이게 될 겁니다. 그 동안 문재인 정권은 끊임없이 외부의 적을 만들고 그것에 지지자들의 의식을 집중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더 이상 외부의 적이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거나, 대일본외교가 그렇듯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수명이 길게 남은 상황이 아닌데다, 문재인 개인의 리더쉽은 처음부터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으니 분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밀어붙인 모든 정책은 실패했습니다. 이미 대부분의 국가정책은 어느 정도 부와 권력을 가진 분들을 위해 기회를 열어주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요. 문재인케어를 비롯해서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렇게 하면 큰일 난다고 관계자들이 경고하던 온갖 독단들이 이제 시간이 지나 실제로 큰일이 나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공직자들과 실무자들은 한시 바삐 문재인 이후의 정권을 탐색하고 손을 잡으려 할 것입니다. 대선 분위기의 시작이 빠를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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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18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2.18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이 자멸하진 않을 거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친문세력은 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낙연, 정세균, 추미애, 이재명 중 어떤 인물이 차기 대통령이 되건 친문은 끝납니다.

      노골적 강성친박 코스프레하던 김진태보단 그래도 황교안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요새 보면 차라리 국회경험 있는 김진태 쪽이 그나마 약삭빨랐던 것 같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19.12.18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끝나고 제가 황교안을 황명숙이라고 부르게 될 거 같은 불길한 느낌이 엄습하는군요.

    • 해양장미 2019.12.18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교안이 한명숙을 넘을 인재일 걸로 믿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박근혜 정권은 한명숙을 정치적 관점에서 봐줘야 했습니다. 통진당/이석기도 물론 그렇고요. 한명숙이 민주당에 계속 살아 있었다면 참 많은 활약을 해줬을 것인데요.

  3. 셀레우코스 2019.12.18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보수당이 정말 잘 됬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른정당의 실패가 너무나 뼈아픕니다.

    • 해양장미 2019.12.18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른정당이 잘못되면서 여기까지 꼬였지요. 그런데 새로운보수당이 갑자기 잘 될 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잘 되면 좋겠지만요.

    • 셀레우코스 2019.12.18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장께서는 바른정당은 무엇 때문에 실패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실패하지 않으려고 했다면 무엇을 해야 했을까요?

    • 해양장미 2019.12.18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기를 해 보면 바른정당은 실패할 확률이 시작부터 너무 높았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터져서 이미 망한 상태에서 몰리니까 거기까지 간 거지요.

      실패하지 않으려면 다음 두 가지를 했어야 합니다. 일단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기 전에 미리 분당했어야 합니다. 뭔가 잘못되고 있는 건 애진작에 다들 알았을 겁니다.

      그리고 친박 우익 표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재빠르게 다른 영역 개척에 들어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바른정당 파벌은 나와서 뭔가 새 시장 개척하기엔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제가 괜히 김병준 좋게 보고, 철학부터 세우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차별화될 수 있고 이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 해양장미 2019.12.18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를 좀 보태자면 새로운보수당이라는 네이밍도... 왜 그렇게 지었는지는 알겠지만 좋게 이야기해주긴 어렵습니다.

      그 이름 채택은 중도에서 뭘 개척해보려는 게 아니고, 보수 중에 자유한국당 안 찍는 표 접수하겠다는 겁니다. 작고 확실하게 먹겠다는 거지요. 생존을 위한 방안이겠지만, 잘 될 정당의 마인드는 못 됩니다.

  4. 해양장미 2019.12.19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웅 님은 댓글, 방명록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5. 27남 2019.12.19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부동산 관련해서 대부분 중도층에 속할 차상위층의 심기를 거스르는데다가 전월세난도 시작되면서 가격상승까지 올라오는데.. 직장인이나 하루벌어 사는 사람들까지도 심경의 변화가 있으리가 생각됩니다

    황교안이 트롤을 하더라도
    민주당과 청와대의 트롤이 너무 커서
    반사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네요.

    박원순은 이번에도 전정권탓을 했는데.
    중도층이 돌아서는걸 의식하고 있어 나온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12.19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부동산 대책 나온 건 내용은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만, 고가 부동산에 대해 대책이 나온것이다보니 현 정권과 집권여당에 대한 당장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6. moagim 2019.12.20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박원순이 저러는 것은 조국은 이미 날샜고, 이낙연도 잘하면 날아갈 것 같으니 "나의 시대가 왔다."이런 느낌으로 묻어두었던 용꿈을 다시 꾸기 시작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가 얼굴만 좀 되었으면 차기 1위인데!"이런 느낌?

    철수도 지도력이 만약 있다면 보여줄 장면이 여러번 있었는데 저렇게 지지부진한 것 보면 한계가 뻔한 것 같네요.

    이번에 새로운보수당은 비례한국당 워너비인것 같은데 딱히 친박들이 유승민이나 김무성의 공천을 봐줄 것 같지 않습니다.

    민주당의 도덕적, 이념적 우위가 조국으로 박살난 것 자체가 그래도 이제 뭔가 긍정적으로 돌아가는 징조가 아닌가하고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 해양장미 2019.12.20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례한국당 실제로 나오면 자한당 득표 자체가 처참해질 확률이 높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박원순이야 원래 야심은 큰 양반이지요. 지난 번에 물러섰던 건 차기를 노리기 위함이었고.

  7. 순다랜드 2019.12.21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62033

    기사에 명시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비례한국당 아이디어는 원영섭 변호사의 작품인 것 같네요. '40대 초반 + 서울대 공대 출신 + 20대 후반에 사시 합격 + 민법 수험서 베스트셀러를 집필'이라는 스펙을 갖춘 분인데, 약간 기대가 되는군요.

    저번 총선에 관악갑에 출마했었는데, 뜬금없이 부산(김영춘 지역구)에 출마하는걸 보니 비례한국당 아이디어 보상차원인 듯ㅋㅋ

    • 해양장미 2019.12.21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비례한국당이 진짜로 나오는 상황이 되면 비례한국당만 나오진 않을 겁니다.

    • 순다랜드 2019.12.21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례민주당, 비례새보당 등 제2, 제3의 위성정당이 등장한다면 연동비례 30석과 일반비례 20석의 구별이 무의미해져서 결과적으로 현행 선거제도와 별다른 차이가 없어질 듯 합니다.

  8. moagim 2019.12.21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동비례제 좌초하면서 공수처도 붕떠버리고 4+1도 물 건너가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낙연도 sm그룹 건으로 약점이 있고, 박원순은 서울 재건축, 재개발 막은 원죄가 있으니 의외로 다음 대선 막판에 가면 황교안이나 자유한국당의 인물이 급격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좌파쪽 올드비들이 계속 해먹으려는 느낌을 주다보니까 딱히 시민들이 호응하지 않고 있고, 새로운보수당도 유승민, 김무성이 금뱃지 보장받으려는 느낌이 물씬 풍기다 보니까 딱히 뭔가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고요.

    황교안 정말 비호감인데 오히려 일관되게 한 방향으로 가다보니까 운도 따르네요.

    • 해양장미 2019.12.21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교안이 상승세 타긴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확장성이 5년 전 문재인보다 더 낮습니다.

      이번 총리, 법무장관직에 정세균과 추미애가 나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각자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요.

      황교안의 운이 계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총선에서 못이기면 그의 운은 끝납니다.

황교안 대표. 그대는 민주당 2대 스파이입니까?

정치 2019. 12. 16. 23:4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XFSK0ogeg4

 



 

 1대 스파이는 물론 민주당 지지자들에 종신대표님으로 추앙받던 이 남자.


 

 2대 스파이 의심 중입니다.

 

 오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국회 쳐들어가는 거 보고, 우리나라 민주정이 붕괴하는 서곡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있었던 일의 기사는 링크 클릭.


 

 나는 이 분이 그립습니다.


 

 그나마 들어가서 민주당을 어택했으면 이해를 1이라도 해보겠는데, 정의당하고 민평당 당원들을 어택했다고 하네요. 대체 뭘 어쩌려는 건지 1도 모르겠습니다.


 

 이젠 이 분도 그리워지려 합니다.


 

 나는 이번 총선 기간 내내, 황교안 체제가 유지되는 한 자유한국당 찍으라는 발언을 전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잘못하면 이미지 수습이 안 될 것 같아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1257 2019.12.17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국회에 누가 들어갔단 걸 보고 그제 우공당이 그랬던 것처럼 맛 간 사람들 몇이 또 도움안되는 짓 하는구나 했는데 아예 황교안이 선봉장이더라고요. 정말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2. 루스리 2019.12.17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그냥 역겹습니다. 누가 더 잘 나라 말아먹는지 경쟁이라도 하는거 같아요

  3. 셀레우코스 2019.12.17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당 망했으면 합니다. 정말 간첩같아요. O Fortuna 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4. 겨울밤공기 2019.12.17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권여당이 고의가 의심될 정도로 국가를 빠르게 망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제1 야당이란 정당이 저렇게 정신을 못 차리는거 보면 정말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그나마 보수신당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솔직히 얘네도 뭔가를 해낼 거 같지는 않습니다 ㅠㅠ

    • 해양장미 2019.12.17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봐서 새로운보수당의 비례득표가 애매할 것 같으면 싫어도 정의당을 서포트해줘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윈브라이트 2019.12.17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 아무리 자한당 상황이 나빠도 정의당을 고려하고 계신다는건 사뭇 이해가 안 가네요. 저에게 정의당은 민주당보다 먼저 선택지에서 아웃된지 오래인데요.

    • 해양장미 2019.12.17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에서 제 최우선 목표는 민주당의 의석을 가능한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지간하면 제가 정의당을 찍진 않을 것 같지만, 남한테 정의당 찍으라고 말할 수는 있는 것이지요.

      새로운보수당의 경우 만일 막판에 비례표가 3%가 안나올 수 있을 것 같으면 현행룰로는 비례지지도 좀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한당 못 찍겠으면) 정의당이라도 지지하자고 하는 게 나을 겁니다.

    • 윈브라이트 2019.12.17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민주당에 투표하려던 사람이 지역구를 정의당에 투표하면 표가 갈리는 효과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정의당의 표는 범여권의 표로 집계됩니다. 특히 비례투표의 경우, 정의당 뿐만 아니라 평화당, 대안신당, 바미당의 손학규계가 얻는 표는 정치적으로 문재인에 대한 느슨한 재신임의 표시로 해석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재인에 대한 반대 의사를 확실히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자유한국당, 그게 싫으신 분들은 적어도 새보수당에 비례표를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비례 예측은, 자유한국당이 삽질을 많이 하면 새보수당이 총선에서 10% 내외의 성적을 올리는 것입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공천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뤄지고 지지층과 외곽층이 최대로 결집되면 새보수당의 비례득표는 한자리수 퍼센트로 떨어질 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못해도 3%를 못 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12.17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측하시는 방향대로 간다면 큰 고민 없이 현행룰 기준 비례는 새로운보수당을 찍어도 될 것 같습니다.

      문제라면 새로운보수당이 이름을 그렇게 지어놔서, 중도층 흡수율이 높지 않을 겁니다. 중도보수 빼면 중도에서 중도진보를 흡수하긴 어려워졌어요. 현 정권과 집권여당에 회의적인 중도에서 중도진보쯤이 지지할 정당이 지금 없습니다.

      제가 보는 현 판세에선 정의당이 중도진보 흡수를 좀 해 줘야 합니다. 그래야 민주당의 의석수가 과도하게 나오지 않을 겁니다. 정의당이 민주당보다 더 왼쪽이라는 걸 감안해보면 다른 대안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 퐁퐁123 2019.12.17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yna.co.kr/view/AKR20191217181700001?_gl=1*4f3eiz*_ga*WDFPTFh3czMxWUFIYlVnSGRBU1dueGhSWGN4ZnBnY3hvV0RKQWV0U01TNGpmNU9LVUFJX2Y1anNEZkhPVjMyRA..
      유시민이 한 말이지만 틀린 말은 아닌것 같아 올려봅니다.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중도~중도진보층 유권자가 찍을 정당이 없는 것 같은데 만약 선거법 통과되고 안철수가 바른미래당으로 복귀하면 선전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비호감이 84% 가까이 되는 여론조사를 보긴 했는데 그건 거꾸로 보면 지금 남아있는 지지층의 충성도는 높다는 것이니 연동형 비례제가 통과된다면 어느정도 생존할 공간이 생길 것 같기도 해서요.
      유승민당 10석 안철수당 10석 정도로 생존한 다음 다음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 만들고 느슨한 연대를 하면 어떨까 싶네요.
      지금으로서는 이것도 너무 희망사항이려나요.

    • 해양장미 2019.12.1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크게 득표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바른미래당에 안철수가 복귀한다 해도, 바른미래당은 현재 손학규당이고 안철수의 정치적 상품성은 별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5. 2019.12.17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9.12.17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우동닉 2019.12.17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 독재라는 되도 않는 말에 설득력을 실어주고 있는 황교안과 그 황교안에게 광신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대깨황들.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20년 집권도 꿈은 아닐 것 같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960861&date=20191217&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0

    또 자한당은 공수처법을 통과시킬지언정 선거법은 끝까지 사수할 생각인 모양입니다 ㅎㅎ

  8. 윈브라이트 2019.12.17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이 될 일도 없겠지만, 대통령이 되더라도 금방 또 지지를 잃고 정권을 넘겨줄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총선에선 여당 견제용으로 표는 줄 생각입니다만, 손이 썩어들어가는 기분일거 같습니다. 이래서는 어디가서 찍어달라고 말도 못하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