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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活路)는 승전 뿐

정치 2021. 10. 7. 15: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ftAvKTlkses

 

 

 

 

 

 

1) 국민의힘 전체 후보군 중 내가 가장 좋게 생각하는 후보를 한 명 꼽으라면 안상수입니다. 안상수는 이미지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 종종 보이는 정치적 어처구니없음과는 별개로 행정을 잘합니다. 매우 드문 경제인 출신 정치인이고요. 그러나 안상수가 대통령이 될 일은 없겠지요.

 

 

 

 

 

 

2) 기본적으로 나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지요. 민주당 현 경선후보 4인 중에는 리재명과 추미애가 법조인이었고, 이낙연은 직업은 기자 출신이기는 하나 서울법대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후보 8인 중에는 王돌핀, 홍준표, 원희룡, 최재형, 황교안이 법조인 출신입니다.

 

 

 

 

 

 

3) 현 시점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 중에는 홍준표가 가장 낫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내가 홍준표를 온전히 마음에 들어 한다는 건 아닙니다. 임대사업자 공약이라거나 공매도 공약 같은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예전부터 홍준표의 사고방식을 지켜보고 있자면, 그는 평범한 사람의 반지성주의를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으로는 부적합하지요. 그래도 리재명, 王돌핀보다야 나으니까 지지를 거둘 일은 없습니다. 배고파도 먹을 게 콜라뿐이라면, 콜라라도 마셔서 헛배라도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4) 정치를 좀 알면 어떤 대선 캠프가 당선되어 청와대로 갔을 때 어떤 식으로 정치를 하게 될 지 일정 이상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나는 2017년에 문재인 주석님이 청와대에 가면 대략 어떻게 될 지 알고 있었고, 지금은 돌핀스를 보면 그들을 청와대에 보내면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홍준표는 현재 매머드가 함께하지 않기에 경선을 승리할 경우, 그 이후에야 청와대 입성시의 윤곽이 일정 이상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 동안 지켜봐온 홍준표가 강한 의지를 가진 분야는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리스키함도 제한적입니다.

 

 한편으로 리재명 두목이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가 되었을 때의 방향성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됩니다만, 그 깊이를 정확도 높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합니다만, 원래 아동은 부모 말을 안 듣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반대로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괜히 자식농사가 힘들다는 게 아닙니다.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뭘 잘 해서 세상이 잘 돌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여지는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렇지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성공한 정치인 되는 건 매우 어렵지요.

 

 그러니까 유권자는 정치인을 볼 때 그가 얼마나 나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를, 나쁜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6)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보이는 문제들의 기원은 정당이 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가장 강성하던 한나라당 시절을 되돌아봐도 한나라당은 당원이 강한 정당이라기에는 좀 애매했습니다. 당시에 세력과 승률에서 모두 밀리던 민주ㆍ좌파 계열 정당들은 당원 구조에서부터 한나라당의 약점을 파악하고, 공략에 들어갔었습니다. 적어도 이명박 정권 초기 때부터 민주ㆍ좌파 계열은 다방면으로 승리를 위한 빌드업을 해왔습니다. 승리의 달콤함에 취해있던 이명박근혜 시절 청와대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해 온 안일함과 한심함을 생각하면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집니다.

 

 글로리 K-180은 속칭 보수우파 세력이 더 이상 기존의 문법으로, 낡은 것들만을 모아서는 이길 수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부정선거론자들은 그 증거를 부정했고, 부정선거론은 시야와 통찰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대깨트로 이어졌으며, 유감스럽게도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는 현재 대체로 王돌핀을 지지하고 있고, 王돌핀 본인부터가 극우 유튜버들과 디씨인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음은 이미 객관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재명-락연 대전에서 리재명 두목이 승기를 잡은 건, 권력을 쥔 시점부터 이미 사실은 극단적이었던 민주당 세력이 노골적으로 극단화된 것임을 증명합니다. 이런 시기에 이준석이 대표가 된 국민의힘이 상식적 호소력을 어필할 수 있다면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커먼센스를 가진 인물이 후보로 나서야 합니다.

 

 

 

 

 

 

7) 영 좋지 못한 방향으로 미래가 흘러가는 경우, 다시 자한당계와 새보계는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지요. 그리고 현 시점에서 홍준표는 자한당계와 새보계의 통합을 대표하는 후보나 다름없습니다. 홍준표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대조적으로 王돌핀 전하는 불화와 갈등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민주당 지지자라면, 王돌핀 전하의 경선승리를 하루 5번 기원해야 할 것입니다.

 

 

 

 

 

 

8) 만약 경선에서 王돌핀 전하가 승리할 경우, 나는 적극적으로 王돌핀 전하의 청와대 입성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겁니다. 그 말은 리재명 두목을 찍겠다는 말입니다. 어차피 나라에 망조가 깊어진다면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고 나라가 망하는 게, 王돌핀 전하께서 집권하고 망하는 것보다는 좀 낫습니다. 또 한편으로 이런 와중에도 王돌핀 전하를 찍는 자들은 그민찍 시전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그민찍 시전에는 응민찍으로 대응하는 게 정석이라 생각합니다.

 

 

 

 

 

9) 챔피언(Champion)은 본래 결투재판에서의 대전사(代戰士)를 의미합니다. 나는 나의 챔피언으로 홍준표를 골랐고, 승전만이 활로(活路)라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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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레니시마 2021.10.07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제게 안상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빚상수라는 별명도 강하게 떠오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송도를 보면 행정을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저 별명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다른 것도 많지만.

    2) 킹석렬 즈언하께서 경선을 승리하신다면 허경영과 안철수의 득표율이 대폭 상승할 것 같습니다.

    3) 오늘 nbs 여조에서 홍준표는 이낙연을 이겼고, 이재명과의 차이를 좁혔지만 윤석열은 이낙연에게 졌고, 이재명과의 차이가 홍준표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왕자 논란으로 시작된 이미지 추락이 본격화될 듯 합니다.

    4) 정치인은 조롱의 대상이 되면 망합니다. 킹무성도 나락간 이유가 옥새런 보다는 노룩패스라고 보거든요. 킹석렬도 그 스타트를 끊은 것 같은데, 원조 킹에게 없던 무지성 콘크리트가 있어 나락의 속도가 어떠할지는 가늠이 안되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실제로 빚상수라는 별명은 송영길의 언론 플레이로 만들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안상수가 벌였던 사업들이 폄훼되고, 송영길이 인천을 망치는 데 있어 당시 박근혜정권이 안상수를 돕기는커녕 훼방만 놓은 걸 저는 잊지 않습니다.

      2) 안철수 추종자들이 王돌핀을 민다는 건 비밀도 무엇도 아니지요.

      3) 정치적으로 머리가 좀 돌아간다면, 적어도 8월부터는 당연히 홍준표가 본선 나갔을 때 더 경쟁력 있는 후보라는 걸 이해해야합니다.

      4) 김무성은 옥새런 때문이 아니라, 2016년 총선에서 졌기 때문에 망했습니다. 노룩패스는 이미 망하고 난 후의 사건이었지요.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공매도 폐지에 저도 딱히 찬성하지는 않지만, 셀슬람들 힘이라도 끌어와야지 어쩌겠습니까. 킹석렬 즈언하에게는 더 무지성인 지지자들이 있으니.

    • 해양장미 2021.10.07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눈앞의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이건 정말이건 포퓰리스틱한 발언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책임 못질 말 하다 보면 망하는 겁니다.

    • 세레니시마 2021.10.07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킹석렬이 그게 포퓰리즘이라는 걸 알지도 의심스럽네요. 그래서 유승민과 싸우는 와중 은근슬쩍 넘어갔으면 합니다.

      ???:에..공매도요? 그건 무슨 섬입니까..?
      에..주식용어입니까? 에..제가 주식을 안해서 몰랐습니다
      그.. 그런 주식에 관련된 정책과 규율은
      이미 정해져있는 수순에 따라 해야되는것이지
      에.. 우리 홍후보님처럼 폐지하게되면
      문제가 있지않겠습니까?
      저는 저희 정책전문가분들과 상의해서
      잘 해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문제가 아니고, 그런 식으로 하다간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 이후가 문제라는 겁니다.

      저한테도 감점이 꽤 크고요. 아마 공매도 발언 때문에 실제 대선에서 홍준표를 안 찍을 사람도 좀 될 겁니다.

  2. eliface 2021.10.07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불과 4~5개월 정도 전까지만 해도 경기도 호랑이께서 차악이라는 말을 들으면 정신나간 이야기 취급했을 텐데 이젠 그렇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 돌고래가 경선에서 이긴다면 정치적으로 어느 방향이 되건 참 답이 없는 것이...일단 돌고래가 당선이 되면 여러 번 말씀하신 대로 임기 다 못 채울 확률이 높고 그러면 아예 우파정당의 완전 궤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다고 경기도 호랑이께서 당선이 된다면 2012년 문재인과 혁통세력이 그랬듯 돌고래단이 당대표인 이준석에게 패배의 책임을 떠넘기고 정치적으로 말살시키려 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결국 돌고래가 경선에 이기는 그 시점에서 외통에 걸리는 셈인데, 참 어느 쪽으로 봐도 답이 안 나오는 상황입니다.

    -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돌고래가 하는 꼴을 보고 왜 청와대와 여당에서 추미애의 돌고래 때리기가 지지율만 높여주는 상황인데도 방관 혹은 오히려 부추기고 있는지, 왜 범야권 인사나 미국 쪽에서 돌고래에게 꺼림칙한 태도를 보였는지 비로소 약간은 이해가 갔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요.

    그 시점에서도 윤석열과 처가가 부패했고 윤석열이 커먼센스나 정치적 자질이 부족했다는 점만으로는 뭔가 완벽하게 설명이 되지 않는 듯한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윤석열의 미신 심취 관련 이야기들이나 오늘 윤석열이 특정 인물에 관해 한 발언을 보면...비로소 납득이 가게 되더군요. 내부 관계자들에게는 저런 정보가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제하면 비로소 설명이 되는 분위기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王돌핀께서 전인미답의 영역에 계셨을 줄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던 것이지요.

      - 이준석 대표에게 책임 떠넘기려는 시도는 하겠지만, 그 성공은 불가할 겁니다. 당이 쪼개질 수야 있겠습니다만. 王돌핀 하는 걸 다 보고 있잖습니까.

      -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王돌핀은 문재인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님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인 것은 어떻게 봐도 분명합니다. 다만 王돌핀 스스로가 자각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비록 자각이 없는 경우의 수가 참이라도 아마 주석님과 추미애 장관께서는 미래를 충분히 컨트롤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겠지요.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07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상수는 인천시장 때 평가는 안 좋은걸로 아는데 장미님은 괜찮았나요?
    윤석열은 보면 볼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게 아니라 추한 면만 드러나는군요
    저는 윤석열이 되면 투표 포기에 기울고 있네요
    사퇴 이후에 사이비도인 유튜브와 틀튜브 보면서 공부한 거 같더군요
    도저히 못 찍겠네요

    • 해양장미 2021.10.07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상수 이미지 나쁜 그게 송영길/민주당 언플에 의한 거라니까요.

      안상수가 계파가 친박하고 거리가 멀고, 인천 국힘계 중진 정치인들은 황우여/윤상현/유정복 등 친박색채가 강한 인물들이어서 안상수는 보호를 못 받았습니다.

      실제 유정복한테 밀려서 시장출마를 못 하게 된 이후 국회의원 2번 하는 과정에서도 2번 다 무소속 출마했었지요.

  4. minddiver 2021.10.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토론회에서 강제매각이란 단어를 뱉은데 이어(물론 공약 내용은 그게 아니었습니다만), 오늘은 공매도 폐지를 외쳤습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100714877

    홍준표가 제 기준으로는 요즘 좀 실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품격과 자질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윤석열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홍준표도 요즘 좀 실망스럽네요. 아직 홍준표를 지지하는 것은 굳건합니다만.

    댓글을 쓰고 보니 이미 공매도 폐지를 본문에서 언급하셨군요.

  5. 프마수스 2021.10.07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는 예나 지금이나 늘 60점 짜리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59점 이하부터는 낙제지요. 그래서 홍준표는 만년 약소후보였고, 탄핵이 없었다면 대선출마 경험을 가져보지도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만...불행히도 지금 당선권과 무관하게 아예 '본선진출이 유력한 대선주자 모두'가 59점에 한참 못 미칩니다. 확장성 없고, 이미지 안 좋아서 만년 약소후보였던 사람이 지금 국힘에서 가장 확장성 있고, 이미지 좋은 후보가 된 것 자체가 국힘이라는 정당에 얼마나 나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가를 증명한다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새누리당은 탄핵 직후에 자진해체 했어야 합니다. 그런다고 이 나라 우파가 없어지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 자칭 정통보수가 지지하는 윤석열이 보수우파이긴 합니까? 정책 좌클릭이고 뭐고 다 떠나서 북한주도로 통일 하자는 사람이?
    참고: https://youtu.be/MDfjoRbwwWA (북한주도통일 정법시대 원본링크 주의. 다중인격 여성시대 보고 정치 하는 꼴도 역겨워서 못 봐주겠는데, 여성시대도 아니고 정법시대가 뭡니까)

    8)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진짜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망할 때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데, 망할 거라면 민주당 치하에서 망해야 하며, 그 망했다는 것이 국민 대다수 눈에 확연히 보일 만큼 실체가 있어야 하는데, 가능한 회복 가능 할 만큼만 망했으면 좋겠다. 다만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 나라를 얼마만큼 망하게 할 지는 상당부분이 운에 달렸다'고 생각해왔던 입장에서 이게 전혀 반갑게 느껴지질 않으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희망이 사라지는 걸 눈으로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럴 것 같네요...이미 '정권교체가 진짜 최선이냐'에 대해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조금씩이지만 생겨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경선승자가 되면 그 현상이 가속화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21.10.0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제가 홍준표에게 바라는 건 제발 70점만 하라는 겁니다. 홍준표는 원래 서민마인드 그대로 검사가 된 사람이었고, 정치도 본인이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보니 특유의 고집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반지성주의나 포퓰리즘으로 이어지려는 부분이 가끔 보일 때마다 제발 안저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요샌 그래도 덜하다 싶었는데 역시 말이 많아지면 본색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 제가 크게 우려하는 건 王돌핀 전하가 혹시라도 청와대에 들어간 후에, 끔찍한 무능을 보여주다가 결국 위기가 터져서 책임져야 할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의 수입니다. 그 경우 제가 현재 상상 가능한 다른 경우의 수들보다 현저하게 나쁜 미래가 됩니다.

    • 프마수스 2021.10.07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상 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습니다만, 해양장미님께서는 탄핵 가능성을 높이 보시는 듯 합니다. 저도 현실성 있다고 보고요. 나라가 어디까지 망가질까 하는 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안 할 것 같기 때문에, 이제 정말 운에 달려있는 것 같고, 그냥 정치구도만 상상해봤는데 윤석열이 탄핵 당한다면 그건 민주당과 새보계가 주축이 될 것이고, 비민주당계 정당은 5갈레 이상으로 찢어지게 되겠죠...(친박계/국힘계/새보계/정의당계/진보정당계) 국힘계건, 새보계건 단독으로 민주당을 이기는 그림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국힘계의 콧대 높이를 볼 때 어쩌면 이재명 치하에서 민주당의 300석 싹쓸이를 볼 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 이재명의 경제멘토로 알려진 어떤 분은 윤전기를 돌리면 돌릴수록 공정한 세상이 된다던데, 국가의 남미화(카르텔)를 넘어서 베네수엘라 같은 인플레도 가시권에 들어옵니다. 두 거대정당의 1위 후보들 멘토가 참 환상적입니다. 환상은 현실에 존재하면 안 되는 건데요...

  6. 닉넴짓기어렵당 2021.10.07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만약에 윤석열이 야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저는 그래도 윤석열 찍어주렵니다. 윤석열이 많이 부족해도 이재명과 민주당을 제 손으로 찍어주긴 싫거든요.

    본문에 정치인이 국가와 사회에 끼칠 수 있는 악영향이 무한대라고 하셨는데, 그 관점에서 본다면 저는 이재명은 문재인 이상으로 경제를 망치고 일자리를 소멸시킬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영 답이 없다고 판단되어지면 아예 투표장을 안 거거나, 사표가 될 게 뻔하지만 그나마 안철수에게 소신 투표하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王돌핀 전하건 리재명 두목이건 우리나라 앞날을 망치기에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차이라면 王돌핀 전하는 글로리 K-180과 다퉈야 하는 입장이라는 것. 그리고 차기 정권에서 위기가 터질 경우 그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7. 세레니시마 2021.10.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정스승님 인터뷰가 ytn에 떴습니다. 검찰총장 사퇴도 자기 조언 듣고 한거라고 실토하네요. 살다살다 이젠 검찰총장 시절마저 재평가해야 하는 겁니까. 국격 날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모 서울시장님과 경기지사님의 캐치프레이즈를 외치고 싶습니다. “XXX아!!!”

    • 해양장미 2021.10.07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그 보도에 대한 팩트체크는 필요하겠으나, 요식행위가 되지 않을까 싶은 수준입니다. 여기까지 드러났는데도 王돌핀께서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 국민의힘을 승리할 자격이 없는 정당으로 판단하고 최선을 다해 전하의 당선을 막아보겠습니다.

  8. 신분당선 2021.10.07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득 궁금한게 언제부터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 강성보수들의 생각과 신념은 일반 평균적인 국민들과 동떨어지게 된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그래도 보수당=전문가와 프로로 구성된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요즘 보수당을 보노라면 늙은 환자들이 많은 거대 정신병동 같습니다;; 전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보수정당도 일본의 진보좌파정당마냥 그 명맥만 간신히 남아 수십년간 정권은 커녕 여의도에서 그 영향력이 없다시피한 상황으로 갈까봐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그랬다... 고 생각합니다. 굳이 보자면 원래 국민의힘계의 커먼센스는 별로였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커먼센스가 있는 사람들도 좀 섞여 있었다면 박근혜 당선, 탄핵 거치면서 많이 떨어져 나갔다고 보면 되겠지요.

      이준석 대표되고 나서야 이게 복구중으로 보이는데, 王돌핀 전하께서 대선후보 되면 도로한국당 된다고 제가 괜히 그러는 게 아닙니다.

    • our_dream 2021.10.0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부터 나이가 들어갈수록 오픈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취합해서 판단을 내리는 작업에 점점 취약해 집니다. 스마트폰을 다룰 줄 아는 분들의 상당수가 사이비스러운 극우 방송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인분들 중 스마트폰을 다루는 분들은 의외로 카톡을 많이 주고 받는데 극우에 심취한 분들이 주위에 극우들의 주장이나 유투브 주소를 열성적으로 퍼뜨리지요. 아무리 좋은 기술의 산물이라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오히려 악화의 길로 인도하는 법이죠.

  9. 성세자생정 2021.10.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생각해보면 장미님께서 완전히 한국 진보좌파 진영에 대한 기대를 거두신 시점은 언제인가요? 블로그 초기 글들에서는 그들이 잘못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아직 애정과 기대를 갖고 가야 할 길을 말씀하시던것 같은데, 어느 시점부터인가는 개선을 기대하고 이런것도 없이 타파해야할 존재로 보게 되신것 같더라구요.

    대략 문재인을 옹립한 혁통이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한 시기쯤이었을까요? 아니면 단계적으로 기대가 사라져가다, 완전히 단념한 시점은 안희정 몰락쯤이신가요?


    8) 저렇게 삼인방 사진을 늘어놓고 보니 그래도 가운데가 선녀처럼 보이는 날이 올줄 과연 누가 알았을까요...한때 홍빠들과 가열차게 키배를 벌이기도 했던 몇년전 기억이 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1.10.0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제 기억으로는, 박근혜 정권 당시에 민주당이 보편적 증세에 대해 반대하고 나섰던 적이 있습니다. 원래 실망을 거듭하고 있었지만 그 때 기대를 완전히 접었지요. 민주당은 그 아이덴티티를 감안할 때 보편적 증세에 노골적으로 반대하게 된 시점에서, 이미 제대로 된 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 집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입니다. 그저 정치적 이익추구 집단에 불과한 기생충같은 게 되어버렸지요.

      8) 저는 처음 저걸 보고 드는 생각이 시상대는 정중앙이 금메달이라는 거였습니다.

  10. our_dream 2021.10.07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 대선 주자 중, 유승민 후보가 윤석렬과 대립이 커져서 지지가 오르는 듯한데 유 후보의 지지가 오르면 홍준표가 경선에서 유리한 건가요? 홍준표는 제발 그냥 상식적인 말만 했음 좋겠군요.

    이재명은 절대 안되니까 차라리 여당 쪽이 이낙연이면 맘이 놓일텐데요. 이번 주말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이낙연이 과반만 저지해도 해볼만 한데 이미 득표수 차이가 나서 과반을 저지하긴 매우 어려울 듯 합니다. 이낙연 입장에서는 대장동이 몇 주만 먼저 터졌어도 해볼만 했을텐데요.

    • 해양장미 2021.10.08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힘 경선은 유감스럽게도 결선투표제가 없어서 유승민 지지율이 오르면 홍준표가 불리해집니다.

      리재명 두목 지지세 보면 대장동이 터져도 변하지 않습니다. 리락연은 스스로 승리를 거머쥘 자격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11. joh1791 2021.10.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최근에 청와대가 이재명 죽이려한다라는 인터뷰를 했더군요. 이거는 진짜 청와대가 이재명을 달갑지 않아 진짜 죽이려는지 아니면 나는 반문이여서 이제 문재인이랑 선 그으려고 하는 거인지 궁금하군요. 해양장미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973150379&search_keyword=%EC%9D%B4%EC%9E%AC%EB%AA%85&page=2

    • 해양장미 2021.10.08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코링크에는 비속어 주의표기를 남겨주세요.

      실제로 트러블이 꽤 있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리재명 두목에 대해 나오는 의혹 중 일부는 소스가 그쪽일 수도 있겠고요.

      다만 이미 민주당의 대세는 제법 기운 느낌입니다. 아직 역전의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2. joh1791 2021.10.10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려했던 것보단 당원에서 홍준표 vs 윤석열 차이가 한자리수라 합니다. 국힘지지층에서 격차가 20%가 기본인 걸 생각해보면 의외더군요. 9월달에 203040이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거 보면 홍준표가 해볼만한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13. 13이 2021.10.10 0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한 말로 '이재명'이든 '윤'이든 제 손으로 찍기 참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이 높이, 멀리 가기를 바랬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0.10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는 가계부채가 너무 많고, 주택 가격이건 주가건 밸류 대비 과도하게 올라와있는 걸로 보이고, 잠재성장률도 하락추세를 면할 수가 없다보니 결국 어느 순간이 되면 하향세가 옵니다. 연착륙이 최선인데, 王돌핀이건 리재명 두목이건 연착륙 시킬 실력은 못 된다고 가정한다면 추락의 책임이라도 피하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4. our_dream 2021.10.1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여당 대선 후보가 되었지만 여당이 긴장할만한 조짐을 보였네요. 마지막 서울 결과는 대의원+권리당원에서는 이재명이 51.45%, 이낙연이 36.50%였지만, 국민+일반당원에서는 이재명 28.30%, 이낙연 62.37%로 반대로 나타났어요. 지금까지 서울에서 여당 대선 후보 선출 시, 이 정도의 극과 극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던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네요. 결과적으로 이재명은 50.29%로 가까스로 턱걸이를 해서 대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대장동 등의 이슈로 인해 만약 결선으로 갔다면 그 결과는 예측 불가였다고 봅니다.
    수 주 전부터 계속 말하지만 아직까지도 저는 홍준표가 대권을 거머쥘 확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도, 윤석열도 흠결이 많아서 시간이 갈수록 지지세가 줄어드는 타입이라, 홍준표 입장에서는 야당 대선 후보가 대권보다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제 홍준표가 본선에 가면 이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王돌핀을 넘는 게 문제겠어요. 양당 콘크리트들의 성향이 극단적이 되어버려서, 커먼센스를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정치적 위기가 커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15. arsnova 2021.10.1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힘 경선에서 윤의 콘크리트가 끝까지 유지돼서 2강 1약 체제로 계속될 지,
    아니면 윤이 추락하고 홍유대전으로 재편될 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직 윤의 지지율 자체는 어느정도 단단한 것 같긴 한데, 요새 낌새를 보면 살짝 콘크리트에 금이 가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요.

    • 해양장미 2021.10.1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王돌핀이 유승민만도 못하게 추락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홍준표와 유승민이 표를 갈라먹는 상황이라, 王돌핀이 올라가게 되면 결국 유승민이 욕을 먹을 겁니다.

  16. 퐁퐁123 2021.10.10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찢재명 예비 대통령님께서 우리 모두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국민"이 되자고 하시네요 ^^

    국카스텐의 붉은 밭이란 노래가 떠오르는 밤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11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애하는 지도자 리재명 동지의 네오 헤븐조선 2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 퐁퐁123 2021.10.11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사사오입으로 저쪽이 박살나는걸 보니 홍이 경선만 이긴다면 대선은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국힘 당원도 6070은 유령당원이 상당한데 반해 40대 이하는 본인들의 의지로 들어온거라 승부는 모른다고 봅니다.

단풍(丹楓)의 계절

정치 2021. 9. 8. 11:5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H8_vTRXkmo

 

 

 

 

 

 

1)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가 근래 대단합니다. 이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이유는 시대가 변했고 홍준표가 그 변화에 적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홍준표의 경우 지방선거에서 크게 진 두 번째 당대표 시절이 아픈 과거였습니다. 대선에서는 의외로 선전을 했지만, 이후 지선까지 영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요. 지난 대선 당시부터 꽤 오랫동안 홍준표는 트럼프를 벤치마킹하고 있었는데, 난 그건 잘못된 전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파의 탈출구를 트럼프 모델로 보는 건 잘못된 판단이었습니다. 현재 노년층이 홍준표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 중 큰 한 이유가 홍준표의 트럼프 벤치마킹이었다고 봅니다.

 

 

 

 

 

 

2) 조국 장관의 눈부신 활약과 윤미향 의원의 충격파, 박원순 시장님의 천국행 등으로 토대가 다져지긴 했는데, 본격적인 메타 변환은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극기 극우들이 대깨트가 되는 와중, 트럼피즘을 전략으로 택했었던 홍준표는 바이든의 당선을 받아들이고 전략을 수정하려고 마음먹은 걸로 보입니다.

 

 

 

 

3) 홍준표는 그 동안 본인이 얽히지 않은 정치적 사안들에서는 훌륭한 판단력과 통찰력을 보여 왔습니다. 문제는 본인이 얽힐 때 판단력이 심히 나빠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는 심리적인 문제가 컸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판세를 읽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 자체는 원래 있는 편이었지만, 다혈질이고 담이 크지 않은데다 주변의 도움도 충분히 받지 못해 좋은 판단을 하지 못해왔다는 건데요. 올해 들어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시즌이 바뀌었고, 이준석 대표 체제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 이준석 대표의 스타일이 본래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실제 그는 세 번이나 낙선했지요. 우리나라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싹싹하고 겸손한 캐릭터도 아니고요. 그런데 올해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은 기적적인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를 싫어하던 사람들이 그를 좋아하게 만들었고, 될 것 같지 않아 보이던 모델로 성공했지요. 우파세력이 워낙 패망을 거듭하면서 지지층 중 다수가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와중에, 이준석 대표가 가진 선진적인 모델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고, 보다 서구화된 교육을 받고 세계화된 문화 속에서 자라난 청년층이 주 지지층이 된 것입니다.

 

 

 

 

 

5) 돌고래호가 만일 스톤윈드를 타고 돛을 펼쳤다면 살같이 청와대를 향하는 바다를 지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거센 스톤윈드에 맞서 그 바람을 역풍으로 보이게끔 연출하였습니다. 홍준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지요. 되도 않는 트럼피즘으로 이미지가 망가졌던 홍준표는 순풍을 받고 좌절의 망망대해를 건너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는 이미지 메이킹에서 트럼프를 벤치마킹했을 뿐 내용까지 알트라이트였던 것은 아니었기에 홍카콜라만이 남았습니다.

 

 

 

 

 

6) 바이든/민주당 정권 이후 우리나라 전반에 대한 미국의 태도가 변하였습니다. 때마침 아베 정권이 스가 정권으로 바뀐 탓도 있을거고요. 스가가 이제 물러나니까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미 하원의 파이브 아이즈 편입 제의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편입되면 더 이상 파이브 아이즈는 아니겠습니다만. 바이든 백악관이 떨떠름해할지라도 하원이 제의한 이상 우리가 밀어붙이면 될 겁니다. 미국 동맹 내에서 티어를 올려놓으면 우리는 일본에 밀리지 않을 것이고, 중국에 나라가 넘어갈 우려도 없을 것이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국력 상승에 도움이 될 겁니다. 한편으로 홍준표는 자강론자 기질이 있어서 이 안건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므로, 문재인 주석께서 말년에 기록에 남을 업적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만일 우리나라가 파이브 아이즈에 편입될 경우,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될지라도 미래의 리스크가 많이 줄어듭니다.

 

 

 

 

 

7)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세는 크게 두 가지 성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그가 최고의 지지율을 가진 야권후보라는 겁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그가 조국 장관의 귀족적인 불공정에 맞서, 이 정권의 부정에 들이받은 상징적인 인물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부서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자체는 지금까지 특별히 매력적인 정치적 행보를 보인 적이 없고, 그것은 과거 황교안이 모았던 지지세와 같은 성격입니다. 세력은 모았으나 매력도 경력도 없던 황교안이 총선패배 한 번으로 군소후보 수준으로 추락하였듯, 윤석열 또한 마찬가지고요. 윤석열이 가졌던 공정의 상징으로의 표상은 그가 돌고래쇼하면서 급격하게 붕괴되었고, 장모구속 및 고발사주 의혹, 그리고 향후 있을 도이치모터스 등등을 고려하면 본선까지 뛸 경우 거의 남아나지 않을 걸로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 공약까지 리재명 두목과 차별성이 없기 때문에 취약성을 해결하기 힘든 후보로 생각합니다.

 

 

 

 

 

8) 한편으로 잊으면 안 되는 게, 윤석열 돌핀스가 이준석 대표 및 경준위와 트러블 겪지 않고 좋게좋게 무난하게 참여하라는 행사 참여하고, 정상적으로 왔으면 상황이 지금 많이 달랐을 거라는 겁니다.

 

 그랬으면 홍준표가 여기까지 올라올 일도 없었을 거고, 국민의힘의 정권교체 확률도 지금보다 높았을 것입니다. 돌핀스는 명백하게 정권교체에 방해가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윤석열 돌핀스의 행보 중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게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트로이 목마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송영길 대표는 윤석열의 입당이 우리 민주당에겐 신의 한수였고, 불안요소였던 야당의 경선과정 이벤트가 사라졌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지요. 윤석열은 민주당의 정권유지 확률을 대폭 올려놨습니다. 올해 봄까지 내가 가장 싫어하는 정치인은 문재인 수령 동지였으나, 현 시점에서는 윤석열입니다. 워낙 돌핀스가 저지른 만행이 전설적이다 보니 혹자는 그가 입당하지 않는 편이 좋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만, 그는 얼마든지 당 외부에서도 국민의힘을 흔들 수 있었습니다. 현재 윤석열이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라면, 돌핀스는 국민의힘 경선을 예선처럼 보이게끔 언플을 하면서 당내 해당행위자들이 난국을 만들었을 겁니다.

 

 리재명 두목은 대한민국에는 치명적인 독일지 몰라도 국민의힘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국민의힘에 치명적인 독입니다. 그는 설령 대통령이 되지 못하더라도 얼마든지 국민의힘을 죽일 수 있습니다. 당원들이 얼른 정신 차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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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사일샤워 2021.09.08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youtube.com/watch?time_continue=173&v=g-3cYFwgWaU&feature=emb_title

    VOA발 기사로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어야하는 파이브아이즈에 현실적으로 한국이 참여하는게 가능하겠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조건을 충족하려면 대한민국에 친중 정권이 들어서지 않거나 미국이 들어설 수 없게 만들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는 미국이 지금 저러는 게 편을 확실히 하라는 걸로 보입니다.

      동시에 '파이브 아이즈에 가입시켜줄 수도 있는데, 그러려면 의욕을 보이라'는 걸로 생각되기도 하고요.

  3. 넷러너 2021.09.08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인,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저는 저는 파이브 아이즈를 같은 영어를 쓰는 같은 앵글로 민족이어서 상호 교류가 쉽고 심리적 거리가 가까우며 특히 미국의 간섭이 쉬운 국가간의 모임이기 때문에 더 긴밀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동질성이 없는 상기한 나라들이 참가해도 오랫동안 심리적 거리가 가까웠던 기존 5개국과 같은 수준의 정보 공유나 대우가 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21.09.0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어를 공용어로 쓴다거나 앵글로색슨족이 주류라는 점이 파이브아이즈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시켰을 수는 있겠는데, 그보다 중요한 건 그들이 해양세력이라는 점, 그리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서방 세력이 냉전시기에 미국과 소련 사이에서 줄타기를 시도했던 점 등이 파이브 아이즈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해양세력이라는 점에서는 우리와 일본도 파이브아이즈와 같습니다. 관계로 치면 기존 파이브아이즈가 혈족과 같다면, 우리나라는 미국한테 양자와 같은 국가고요. '같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격'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 넷러너 2021.09.08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프랑스가 확대 추진 국가에 없던게 말씀하신 역사적 이유와 관계가 있을까요? 프랑스도 독일처럼 1.5급 동맹국은 된다고 봤는데요.

    • 해양장미 2021.09.0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는 프랑스 나름대로의 노선이 있고, 야심도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의 동맹국이긴 하고, 마지못해 미국의 패권을 인정하고는 있습니다만.

  4. 약쟁이카넬로 2021.09.08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브 아이즈 확대는 일본이 먼저 나왔는데 당시 중국이 일본에게 참여하면 야스쿠니신사 참배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짓으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될거라고 말했는데 이번 한국에 대해서는 그 눈을 창으로 찌르겠다고(좌측분들 창을 참 좋아하시는듯?..;)하네요.

    그런데 위에 분이 영어원문화와 이질적인 문화를 언급하셨는데 그거 제외하고서라도 일본의 경우는 현재 보통국가가 아니라서 스파이문제에 취약한 구조상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가 어려울거나는 의견이 미 전문가들 사이에서 꽤 많이 돌고 있는거 같습니다. 한국의 경우는 북한의 존재도 가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보고 있는거 같고요.

    일단 되든 안되든 파이브아이즈에 대해 논의하는 분위기는 나오는게 좋을거 같은데 좌우 가릴거없이 정치계 전반적으로 미적지근한 점은 아쉽네요.

    • 해양장미 2021.09.08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뜻 파이브아이즈 가입을 받는 마인드를 가진 후보가 없습니다. 윤석열은 보니까 민주당 마인드고, 홍준표는 좀 자강론자고, 유승민도 그래 보이고요. 민주당 후보들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건 받으려면 문주석께서 욕심을 내는 수밖에 없는데, 결국 대선정국에서 이슈화를 시켜서 야권이 유리한 이슈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당연히 의견이 갈릴 건인데, 우리나라가 전향적으로 나가야 합니다.

  5. 류호이 2021.09.08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야권 적합도,선호도 등에 있어서는 홍준표가 윤석열을 거의 따라잡았거나 우위를 점하는 지표들이 자주 나오고 있는데 막상 국힘 내부 지지층들 대상인 여조에서는 1:2 혹은 3:5 라는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표가 이렇게 다른 이유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1-1 위와 더해서, 1차 경선의 경우 당원 20+일반 80의 비율을 가지는데 이를 어떤 여조들을 가지고 예상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국힘 지지층 대상 여조는 당원, 적합도는 일반, 이런식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2 제가 염려하는것중 하나가 이재명이 이낙연을 압도해버린 것처럼 윤석열이 1차 경선에서 당원들의 결집으로 홍준표와의 격차를 두자릿수가량 확보하고, 이것이 '대세론'으로 굳어져 토론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윤크리트가 깨지는 일이 미미하거나 없을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다는건데 이 시나리오가 실제 가능성 있다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막말로 19 대선 안철수마냥 토론을 못할거 같지는 않아서요

    3 홍준표가 이재명과 접전을 벌이는 여조가 올라왔습니다만 윤석열 또한 이재명과의 격차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게 장기화되면 홍준표 입장에서 좋을게 없는데 뒤집을수 있을까요. 솔직히 말해서 국힘 지지층중 코어는 아직 5060인게 사실이고 윤석열은 이미 이들을 확보한거 같다는게 좀 걸립니다. 2030은 윤석열의 당선 시나리오를 망가뜨릴수는 있으나, 홍준표 당선 시나리오를 짤수는 없을 테고요

    4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서 내용 자체는 관심없다 하셨으니 윤석열의 득실에 대해서만 여쭤보고 싶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물증은 없고 심증만 있으며 윤석열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과거 검찰총장 당시의 모습 (호통과 시원함?)을 보였습니다. 이게 이렇게 됨으로써 이탈하던 보수층의 결집+이후 네거티브 공격에 대한 반격명분을 얻음으로써 결국 '어설프게 건드려 체급만 키워준 꼴'이 된거 아닌가 싶은데 이를 어찌 평가하시는지요? 막말로 2030은 윤석열의 알맹이 없는 회견에 코웃음을 치겠으나 5060의 경우 시원시원함. 화통함을 통한 재결집이 충분히 통하는 세대라 봐서 이후 홍준표의 상승세와 윤석열의 하락세가 멈출수도 있다 생각됩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직 윤석열이 강한 후보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1-1. 뚜껑 열어봐야 압니다.

      2. 대세론이 굳어지면 윤석열이 유리해집니다. 그러니까 홍준표가 표를 좀 받아야 합니다.

      3. 뒤집는 것 자체는 가능해 보입니다. 쉬운 게임은 아닙니다.

      4. 윤석열이 얻을 거 없다고 봅니다. 여조에서 반등이 좀 있다고 나오더라도 고발사주 의혹으로 빠졌던 것 일부가 돌아오는 걸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6. 2021.09.08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부터 국민의힘계 지지층 수준이 높다고 하긴 어려웠습니다. 오히려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인 적이 여러 번 있었고, 그건 현재 40대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주 지지 세대가 생기는 한 주요 원인이 되었었지요.

      작년에 대깨트들 보면서도 제가 어처구니없어하지 않았습니까. 현실파악을 아예 못한다고요. 성향상 운동권 주사파가 트럼프 편을 드는 건 말이 되었지만, 오히려 김어준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은 상황파악하고 바이든을 지지했고, 대깨트들은 아무생각없이 트럼프 지지하다가 트럼프가 지니까 부정선거론을 미는 참극을 보였습니다. 그 수준으로 K-180을 만들었고, 지금도 저러고 있는 거지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들이 보이는 것보다는 숫자가 많지 않다는 겁니다.

    • Optix 2021.09.08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정도로 국밈의힘 지지층의 수준이 높았다면 대깨트같은 세력은 우파에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황교안의 총선패배같은 거대이슈가 없이도 윤의 콘크리트가 무너질 수 있을까요?

  7. 세레니시마 2021.09.08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웅: “엠팍 글 좀 읽어보세요”
    돌핀: “메이저 언론만 의혹 제기해라, 나머지는 찌라시”

    이 두개의 발언이 하루 안에 튀어나왔다니, 가슴이 옹졸해지네요.

    • 해양장미 2021.09.08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계속 심각한 특권의식을 드러내는데요. 저런 사람이 대통령 될 것 같지도 않지만, 일단 제 표를 얻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세레니시마 2021.09.08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덕분에 비메이저 언론들은 발작버튼 눌렸고 자칭 메이저 중앙 동아 Mbc도 때리기 시작했네요. 위기 탈출 하려다가 망언 스택만 하나 적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쯤되면 캠프가 토론을 없애려고 할만도 하지 않나 싶어요. 입만 벌리면 망언으로 기사를 도배하니.

  8. Optix 2021.09.08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이낙연에게 온갖 네거티브를 당해도 지지율이 굳것했던것처럼 고발사주의혹이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김건희 논문 표절등은 윤석열에게 치명타가 되지 않을가라 봅니다. 3월 검찰총장 사퇴 후의 윤석열의 지지율 40%에는 그에게 공정과 상식을 기대하는 사람들의 지지가 합쳐진 것이었지만, 지금 윤석열의 지지율 29~26%는 윤석열에게 도덕성을 기대하는것이 아닌 대깨문들의 문주석에 대한 "신앙"비슷한 것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자질이 의심되는 논란들이 튀어나와도 다 좌파의 공작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무리 홍준표가 치고 올라와도 저는 이 60대 이상 국밈의힘 핵심 지지층으로 이루어진 콘크리트를 깨기 힘들것이라 봅니다. 실제로 윤석열의 지지율 하락은 대부분이 젊은 세대의 지지율 하락이고 50 이상은 하락은 커녕 아주 단단한 콘크리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콘크리트가 부서진다는 것은 문주석님의 지지율이 20%대가 되는것만큼이나 어렵다고 보는데 해양장미님은 홍준표가 이걸 뚫고 야권후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1.09.08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깨윤들 중 당원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지 않을 걸로 보여서요. 그리고 고연령층 당원들의 경선 투표율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지요.

    • Optix 2021.09.08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이번 경선에는 전대이후 새로 들어온 당원들의 영향력이 크실거라 보십니까? 전대 이후 새로 들어온 당원들 중에서 2030의 비중은 50%를 넘지도 못하고 윤석열을 보고서 들어온 당원들도 많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21.09.08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표율에 따라 꽤 있을 수 있겠지요. 올해 굳이 당원 가입한 사람들이 어떤 성향일지는 실제 투표를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미 올해 국민의힘 경선 및 전당대회에서 2번 연속 역전극이 펼쳐진 전적이 있지요.

  9. Optix 2021.09.08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기자회견은 내용과는 별개로 비언어적 표현이 고령층인 국민의힘 핵심 지지자들에게 아주 잘 먹혔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이 반영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층이 결집하 윤석열의 지지율이 상승할거 같은데 이걸로 홍준표의 상승세를 꺾을 수 있을까요?

  10. 세레니시마 2021.09.09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얼미터에서 범보수 적합도 1위도 홍준표네요.
    홍 32.6 vs 윤 25.8

    다자에서도 마의 10%와 15%를 한번에 넘어 15.6%로 3위에 안착했습니다. 어제 돌고래가 기자회견 열며 발작한 이유가 있었네요.

  11. 새로운 바람 2021.09.09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09080059796852&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4aRGg2Ag3eRKfX2h6j9Rg-YLmlq

    엠팍댓글주의

    7)이재명도지사님을 비판하는 이한상교수의 본문글보다도 흥미로운것이 엠팍댓글 반응입니다.

    이재명지지자=미개하고 비도덕적, 비윤리적, 공산주의 시민, 윤석열지지자=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사유재산으로 계몽된 애국시민이라는것인것이 그들의 논리인데

    지금까지 윤석열의 공약도 특별히 더불어 민주당과 별차이가 없는데 왜 이렇게 우월감을 느끼나 싶습니다. 엠팍 애국시민들은 정권교체하면 나중에 기존 공약은 모조리 폐기하고 "자유시장경제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 밀턴프리드먼"식으로 개혁하면 된다고 생각하는것일까요?

    • 해양장미 2021.09.09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산대교가 한강 건너는 다리 중 유일하게 유료라서 김포 사람들이 불만이 많은 건 현실입니다. 김포가 자체적으로 딱히 상권이 크게 있는 편이 아니라서 일산에서 일 보는 사람이 많거든요.

      다만 무료화를 하려면 어떻게 무료화하는지가 문제인데, 역시나 리재명 두목이 제대로 된 방법을 쓸 리가 없겠지요.

      그리고 리재명 경제정책 싫으면 당연히 윤석열은 걸러야 합니다. 윤석열 정책좀 보고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걸 하면 엠팤이 아니겠지요.

  1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9.09 0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캠 멤버 보니까 이인제랑 이부망천 얘기했던 사람도 있던데 악재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요즘 여론조사를 보니 런석열이 홍준표에게 밀리거나 오차범위에 들어서는 조사가 하나씩 나오니 국힘 경선은 흥행하긴 하겠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21.09.09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인제는 모르겠는데 정태옥은 확실히 잠재적 악재고, 만일 정태옥이 전면으로 나서면 명백한 악재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정태옥이 전면에 나서면 절대 안 됩니다.

  13. 세레니시마 2021.09.0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돌고래가 스톤윈드를 받고 싶었는지 이준석 지역구에서 “비공개” 교통봉사를 하는 사진이 보도됐네요. 마이애미 돌핀스는 항상 속이 뻔히 보이게 움직이던데, 이러면서 비호감 스택 쌓는 것도 참 재능이라고 해줘야 하는 걸까요. 생각해보니 쪽방촌 봉사는 구리고 교통봉사는 세련된 건지. 8월의 난장판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사람들이 잊었을 거라고 본 걸까요?

    • 해양장미 2021.09.10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이 급한가보군요.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왜 이제와서 되지도 않을 뒷수습을 하려 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에겐 저런 게 허용되지 않습니다.

  14. 가람동 2021.09.09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윤석열 덕분이라고 해야할진 모르겠는데, 요새 홍준표가 올라오면서 박빙구도가 만들어지니 경선 흥행이 이뤄질 것 같기는 합니다. 원래 싸움은 비등비등해야 재밌으니까요. 당사자들 입장에선 죽을 맛이겠습니다만.

    오늘 보니 김재원이 검증단장으로 임명되었더군요. 워낙 윤캠이 네거티브 대응도 못하고 실언까지 쏟아내니 저거 도저히 안되겠다 싶기도 하고, 방송 나가서 당 지도부를 흔들면서 윤석열을 옹호하던 김재원을 임명해서 윤캠쪽에 들어올 네거티브를 대응해주고, 실언하지 않도록 입 좀 다물라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지도부가 계속 이러고있으니 다른 대선후보들은 선관위원장부터 해서 지도부에 지속적으로 불만이 쌓여서 언젠가 한번쯤 터지지 않을까 불안하기는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재원 검증단장이라니, 너무 돌핀스 편 들어주는 거 아닙니까. 돌핀스가 계속 사고치면 국민의힘도 부담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홍준표처럼 치고나가는 후보가 있어야 경선이 흥행하는 법이지요. 올해 국민의힘은 세 번 연속 비슷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데, 원래는 있기 힘든 게 반복되면 현재 국민의힘이 처한 상황이 그런 것이라 간주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 세레니시마 2021.09.09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는 메이저 언론 드립으로 기자들의 발작 버튼을 누르더니 오늘은 모교 야구부 후배들에게 프로 지명 떨어지고 대학 가라며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애들을 줄세우고 거수경례 받아가며 사열시킨 건 덤. 이쯤되면 그냥 저 돌고래의 속성 자체가 권위주의 꼰대와 무식함(본인 분야 제외), 공감 능력 결여 등이 아닌가 싶네요. 저건 네거티브 대응팀이 들어오고 벼락치기 공부를 한다고 해결될 게 아닙니다. 어제 기자회견으로 지지율 올라갈까 걱정했는데 주-옥같은 1일 1망언 덕분에 한시름 놨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실언하고 민폐를 끼친 것 같은데, 이런 게 한두번도 아니고 좀 문주석님 연상되게 하는 면도 있네요.

      후보 본인의 자질이 심히 부족하니 아무리 입지가 유리해도 이렇게 굴러내려갑니다.

  16. 새로운 바람 2021.09.09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3901899426

    ※에펨코리아 주의

    드디어 MBN~알앤서치에서도 홍준표 36.5, 윤석열 26.5%로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홍준표가 윤석열을 압도하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국힘당 경선이 많이 흥행 될수 있었는데 논란이나 화제거리 없이 조용하게 넘길려는 윤석열과 윤캠프, 국힘당 대다수 의원들의 전략으로 경선흥행은 경선대로 망치고 윤석열 지지율은 지지율대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흥행을 만들려고 노력을 하고 있고, 그럭저럭 이슈화에 성공 중인 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오랜 방송 경력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중권이 그를 계속 디스하는데도 그가 진중권을 품고간 게, 이렇게 쓰려고 그랬구나 싶기도 하고요.

      홍준표는 이제 매치가 가능한 단계에는 진입한 것 같은데, 잘싸워야 합니다. 다행히 상대가 체급만 높지 약한 것 같긴 합니다.

  17. minddiver 2021.09.10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재원 검증단장이라...전에 해양장미님께서 김재원을 징계하지 못하면 이준석의 두 번째 실수로 꼽힐 거라고 하신게 기억나서 좀 쌔하네요.

    당내 파워게임에서 좀 밀린걸까요?

    • 해양장미 2021.09.10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고있자니 이준석 대표는 김재원 등에 신경을 별로 많이 안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 이미 윤석열이 이준석 대표에게 저자세로 바뀌었다보니 별 상관이 없을지도 모르고요. 별개로 이준석이 윤리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싶네요.

  18. minddiver 2021.09.10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윤석열 하는거 보니까...자유주의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기에 기대를 접었습니다. 언론을 향해 겁박하고 고소를 남발하는게 지금 민주당 행태랑 차이점이 안 보이네요.

    이분이 대통령되면 언론중재법을 폐기하기는 커녕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조금 보수층 입맛에 맞게 개정하는척 한뒤 전가의 보도처럼 써먹을듯 합니다.

    그래도 이재명 vs 윤석열이면...전 아직은 윤석열입니다. 지금 틀튜브들 대거 양산된 이유가 우파가 제도권 권력에서 너무 멀어진지 오래되서 그렇다고 봅니다. 강용석만 해도 TV 활발하게 출연하고 그러던 시절에는 멀쩡한 말들도 많이 했고 이미지도 괜찮았죠

    제도권에서 밀려나다 보니 슈퍼챗같은 수입원에 의존하게 되고 변질되는것 같습니다. 김어준도 마이너 시절에는 극성 지지층 입맛에 맞게 각종 음모론을 밥먹듯이 펼치고 멘트도 저질인 것들이 많았는데 교통방송 한자리 하고부터는 이미지 관리도 하고 상대적으로 멀쩡해졌구요. 김어준도 문재인 정권 안들어서고 계속 보수정권이었으면 지금도 음모론이나 제기하고 있었겠죠.

    우파 써드파티가 개선되려면 일단 집권하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면이 있고 슈퍼챗에 의존하지 않을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같은 상황에선 슈퍼챗의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는 사람이 오히려 희귀할 겁니다.

    유재일 같은 경우도 제가 기억하기로 1년도 넘게 전 방송이긴 한데 후원이나 슈퍼챗에 의존하게 되면 그분들 눈치를 보게 되기 때문에 경계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다들 처음에는 그렇게 경계하다가도 돈의 유혹에 조금씩 변해가는 거겠죠. 개개인의 자질과 인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구조적인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9.10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하신 내용에는 어느 정도 전반적으로 동의를 합니다만, 저는 윤석열의 리스크가 리재명 두목 이상으로 높지 않나 생각 중입니다. 쉬운 말로 리재명보다 나은 대통령이 될 거라는 신뢰조차 가지 않고, 국민의힘과 우리나라 정치판 전반에 파멸적인 대미지를 입힐 확률도 있어보인단 말이지요.

      제가 보기에 현재 윤석열은 대선후보로 기어나와도 되는 수준이 아닙니다. 아예 기본적인 자격이 안 되는 걸로 보입니다. 정치를 아예 모르고, 벌써부터 주변통제가 전혀 되지 않는데다 특권의식 MAX에 철학의 빈곤은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런 인물이 청와대에 들어가면 참극밖에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 책임은 국민의힘과 우파가 져야 하는 거고요.

    • minddiver 2021.09.10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내용을 요약하면 저보다도 훨씬 더, 아주 많이 윤석열을 더 안좋게 보시는 거네요.

      불과 한달여 전까지만 해도 윤석열이 야권의 희망이었기 때문에 저도 아직 그때 기준으로 정보가 학습되어서 확증 편향이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말씀하신 만큼 윤석열이 아주, 아주아주 많이 안좋은지 저도 재검토를 해봐야겠네요.

      예를들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보다 더 못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을 망가뜨린 것 이상으로 윤석열이 국힘을 망가뜨릴까요?

      + 추가적으로 제가 이재명 vs 윤석열에서 기권표를(이재명은 안 찍습니다) 아직 적극적으로 고려하기 어려운 심리적 이유가 있습니다. 제 주변에 전통적으로 보수쪽에 투표했던 사람들, 혹은 민주당도 경우에 따라 찍는 스윙보터지만 이번 민주당 정권에 질려서 돌아선 사람들의 한결같은 정서가 '이재명은 안 된다' 입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힘 경선에서 누가 이기든 찍는다' 입니다. 딱히 틀튜브나 부정선거 음모론 등에 빠지지 않은 사람들인데도 분위기는 굉장히 단호합니다.

      제 지인들에게 윤석열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못할수있다. 이재명보다도 못할 수 있다라는 말을 차마 저는 못 하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절대 받아들이지 못할게 눈에 선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이기면 이 사람들의 멘탈이 어떻게 될지...저는 상당히 걱정이 됩니다. 윤석열이 이겨서 박근혜 시즌 2를 찍던, 이재명이 이겨서 전통 보수 지지층이 돌이킬 수 없이 멘붕을 하던, 어느 쪽이던 보수는 전멸에 타격을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일한 희망은 홍준표가 경선에서 이기는 것인데...아직 승률이 반반보다 높다고 하긴 힘드니 답답하네요.

    • 해양장미 2021.09.10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타일이 조폭 두목 같긴 하지만, 리재명은 어쨌든 리더십이 있지요. 조직을 이끄는 자로 완성도가 있고, 정치경력이 꽤 있습니다. 수권능력을 가지고 있고요.

      그런데 윤석열은 지금 보면 그런 게 없습니다. 벌써 돌핀스 제어 못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이 상태에서 청와대에 들어가면 참사 날 확률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심지어 윤석열은 뭘 하고 싶어서 대통령이 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리재명 두목과 민주당에 대한 견적이야 저도 결코 괜찮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예상하는 윤석열 정권의 점수 범주는 그보다 하한선이 더 낮은 수준입니다.

      쉽게 이야기해 윤석열이 대통령 노릇 제대로 못 하다가 탄핵당한다고 생각을 해보시면 그 후 어떤 결과가 있을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19. our_dream 2021.09.10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상황 상, 내년 대선에서 홍 후보가 될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60대 이상은 확실히 윤석열을 지지하는 것 같은데 이대로 홍준표가 경선에서 이기면 그 60대 이상의 거의 다가 홍 후보를 지지할 것입니다. 중도성향인 저는 홍 후보가 제일 적합하다기 보다는 그냥 최악은 피하자라는 생각입니다. 이준석 대표를 좋아하는데 홍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도 지지하는 원인입니다.

    그런데 홍 후보가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더군요. 태극기 극우를 포섭하려는 전략일까요? 잃는 것이 더 많을 것 같은데 말이죠. 엇그제는 탄핵을 결정한 헌법재판소를 없애겠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홍 후보가 극우쪽 성향을 지닌 것이 아닌지 좀 의심 반, 걱정 반입니다.

    그리고 너무 말을 느리게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말을 느리게 하면 토론에서 유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기억으로) 사회심리학 사례에서 이미 밝혀진 바에 의하면 대중들은 평균보다 말을 빠르게 하는 사람을 더 신뢰합니다. 말을 너무 늦게하면 거만해 보이기도 하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홍 후보를 미는 입장에서 홍 후보가 말을 좀 빨리 했음 좋겠더군요.

    • 해양장미 2021.09.10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지금까지 봐 온 홍준표는 온건하지 않은 결정을 종종 하는데, 그래도 극우는 아닙니다. 종종 이상한 판단 해도 그거 고집부리면서 아주 오래 가져가는 타입은 아니기도 하고요. 정치 오래 한 사람이지만 사고방식이 별로 정치인같은 유형이 아닙니다. 평범성을 꽤 가지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체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도 딱히 좋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비선출 무제어 최고권력 비슷한 입장이 되어있어서요.

      홍준표 말하는 방식은 내용 문제는 그리 크지 않은데, 말 자체를 잘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못하는 쪽에 가깝고요. 스마트한 캐릭터라기보다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쪽에 가깝겠습니다. 그 동안 빌드업을 잘 해온 편이라 앞으로 잘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 세레니시마 2021.09.11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대구 뜨자 허둥지둥 달려간 돌고래가 민지들과 사진 찍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지, 수행원이 한 여성의 팔목을 붙잡고 나이트클럽 삐끼처럼 잡아 당기더군요.

    영상 따서 젠더감수성 풍부하신 한국일보, 한겨레, 경향, 여성신문, 오마이 등등등에 제보로 뿌렸습니다^^ 비메이저 드립으로 빡쳐 있을텐데, 젠더 데스크의 맹활약 기대합니다.

  21. 방성대곡 2021.09.1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mkorea.com/3905267990 펨코입니다. 일부 욕설O

    그동안 이재명은 너무 위험한 인물이라 경선에서 어떻게든 떨어지길 바랬는데 생각이 바꼈습니다. 홍준표가 올라간다면 이재명과는 극강의 상성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국민면접에서 괜히 여성혐오 프레임 공격에 그렇다고 쿨하게 인정한게 아닌가봐요.

    본문 내용에 나오지만 결국 4050 vs 5060 진영 고정표에 스윙보터로 돌아선 2030 싸움인데 30대 여성들의 이재명에 대한 반감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런 경우는 처음 봐요. 여론조사에서 70% 넘는것도 거의 본적이 없는데 저 정도면 본선에서 80%는 나온다고 봐야죠. 여기에 30대에서 40% 이상을 무난히 가져간다면 질래야 질수가 없는 구도가 됩니다. 남은 2030여성들이야 본인들 좋아하는 페미정당이든 안철수든 알아서 찍으면 될거 같구요.

    당당위 대표,성인권센터 대표를 영입한데 이어서 여명숙까지 홍캠으로 가는듯한데요. 이재명이 나온다면 여성표 의식해 페미문제에 물러서긴 커녕 더 강하게 내질러서 남성표를 결집시키고 민주당을 상대할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바랬던 최고의 구도입니다. 이재명이 여성표를 잡겠다고 페미팔이를 하면 3040에서도 남성표가 더 빠질것이고 그렇다고 페미를 팰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혼돈에 빠질 모습을 생각하니 실소가 나오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21.09.12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본선에 홍준표 나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윤석열 나오면 질 거라고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당연히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거든요. 이걸 알고 있으면서 윤석열에 줄을 대느라 여론호도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여자들은 리재명 두목에 대해 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아직도 충분히 알려져있지 않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갈수록 표가 더 떨어질 확률이 높고, 홍준표를 찍지 않더라도 정의당이나 여성의당 등의 후보를 찍는 숫자가 꽤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 표는 대체로 민주당에 더 가까운 표입니다. 리재명이 이제와서 페미니스트인 척을 해봐야 그가 했던 발언들이 사라지는 게 아니지요.

이렇게 생각하는 중

정치 2021. 8. 7. 01:4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7YOAu7G2-8A

 

 

 

 

1) 윤석열 캠프와 윤석열을 구분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윤석열 캠프가 곧 대선후보 윤석열입니다. 윤석열 캠프가 저지르는 모든 잘못, 결례, 막말은 윤석열의 잘못입니다. 윤석열은 선을 넘었습니다. 그가 대선후보로 본 선거에 출마를 하고, 그때까지 야권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상태라면, 그리고 이준석이 실권이 있는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다면 찍어는 주겠으나 그 이전까지는 그가 저질러온 잘못에 상응하는 어택을 받아야만 합니다. 지금 이 추세대로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너무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2)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대선후보로, 너무나 크고 유력한 인지도를 가지고 시작하는 인물은 기존 정치판을 경멸하면서, 기성 정치인들과 정당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없이 시작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그건 정치를 모르는 초보의 교만한 태도로, 그런 식으로 해서 성공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굉장히 기분 나쁜 점이, 현재 윤석열이 실행하는 모델에 가장 가까운 건 도널드 트럼프라는 겁니다. 더구나 대깨트들이 실제 지금 제일 지지하는 인물은 윤석열이지요.

 

 미국이 지금 완전히 맛이 가지 않는 이유는 민주당 주류라도 어느 정도 제정신이라 그렇습니다. 공화당은 아예 맛이 가서 그나마 정신줄 남아있는 민주당 주류가, 민주당내 좌파들까지 견제해가면서 계속 권력을 잡아줘야 미국이건 세계의 질서건 유지가 되는 위태로운 상황이지요.

 

 만일 윤석열이 우리나라에서 국민의힘을 망치고 이준석의 미래를 없애버린다면, 우리나라 정치는 앞으로 답이 그냥 안 나옵니다. 민주당이 이인제 있던 시절 수준으로 멀쩡한 정당으로 돌아올 거라는 기대는 없습니다. 윤석열 캠프 하는 걸 보면, 정당정치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예우도 없습니다. 2016년 초의 박근혜, 이한구가 떠오르는 수준입니다. 윤석열은 정신 차리지 않으면 대통령 된다 해도 또 한 명의 독재자가 될 겁니다.

 

 

 

 

3) 윤석열 캠프는 이준석을 대표직에서 끌어내리거나, 아니면 이름뿐인 대표로 만들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나는 이준석의 판단과 능력을 신뢰하며,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나는 차기대선후보가 윤석열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준석이 만일 그리 판단하지 않을 경우 이준석의 판단에 따라 의견을 바꿀 의향이 있습니다. 현재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우선순위는 다음 정도입니다.

 

 1. 리재명 두목의 청와대 입성 저지

 2. 이준석의 권력과 입지를 유지하는 것

 3. 정권교체

 

 

 

 

4) 이준석을 질타하고 윤석열 편을 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일정 이상 연령대에서요. 어떤 심리로 그러는지 이해하기 때문에, 큰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윤석열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보수주의자도 자유주의자도’ 아닙니다. 심리가 트럼피즘에, 또는 파시즘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있어요. 정권교체를 못 하면 나라가 망할 것 같으니까 앞뒤 가리지도 않고, 예의나 규정에 대한 개념이 사라진 겁니다. 그렇지만 전쟁에서 이기는 군대는 규율이 엄격한 군대지요. 줄곧 윤리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건 이준석이 아닙니다. 윤석열이지요.

 

 

 

 

5)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현재 이준석을 비난하고 윤석열에 맹목적인 지지를 보내는 자들을 보면, 대깨문을 너무나도 많이 닮았습니다. 이건 아마 과거 민주당과 문재인 주석을 지지하다가 이 정권에 실망하고 현재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민감하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깨문들도 현재의 윤석열 지지자들과 비슷한 심리에서 그러한 행동양식을 가지게 되었지요.

 

 다 모르겠고 정권부터 교체하고 보자. 이런 대중 심리가 현재의 윤석열을 만들었습니다. 청년남성 안티페미들보고는 ‘똑같은 괴물되지 말라’고 하던 사람들이, 대깨문과 똑같은 괴물이 되고 있습니다. 사실 안티페미들이 페미와 똑같은 괴물 되기엔 레벨이 모자라도 너무 모자라지요. 그러나 윤석열 지지자는 많이 따라잡고 있네요?

 

 

 

 

6) 현재 야권 대선후보군 중 내가 지지하는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하태경 2. 홍준표 3. 최재형 4. 윤석열 5. 황교안 6. 유승민 7. 원희룡 8. 윤희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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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윈브라이트 2021.08.07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이 글에는 윤석열 성토 댓글이 많이 달릴거 같으니 저는 반대 의견을 좀 써보겠습니다.

    윤석열이 잘못한 점에 대해서는 백번 천번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준석이 무한 신뢰를 받고 응원을 받아야 하냐고 하면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준석도 아주 드럽게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준석이 하는 모든 공격과 발언의 70%는 야권을 향해 있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슨 소리를 하나 들어봤는데 안철수랑 일본 전범 발언으로 말장난하고 있더군요. F-35 간첩 사건도 김기현은 언급했는데, 이준석은 넘어갔습니다. 한번쯤은 언급할 수도 있었을 텐데요.

    물론 저번 드루킹 때처럼 그런 이슈를 물고 늘어지는게 중도층이 싫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실 수도 있을텐데, 그렇다고 이준석이 중도층이 좋아하는 이슈를 선점한 적도 제 기억엔 없습니다. 이준석이 부동산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백신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민생 경제 얘기를 한 적이 있나요.

    저는 이준석의 판단력과 리더십에 대해 심각하게 회의감이 들기 시작합니다. 진지하게 이준석이 2030 전체를 대변하던 5~6월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은 이제 바라지도 않고요. 제 주변에 이준석을 지지하던 30대 남성들도 요즘엔 고개를 절레절레 합니다. 정부여당 비판은 안 하고 맨날 안철수만 깐다고요.

    • 해양장미 2021.08.07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이준석은 지금 이미 상황을 선거기간으로 보고 (민주당 경선기간이라 그렇게 여기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다는 (정확하게는 네거티브가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정치학적 통론을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통론은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는 명제로 유명하지요.

      얼마 전에 제가, 윤석열 캠프가 머뭇거리고 있을 때 어그로가 부족해서 문제라고 한 적이 있었지요. 이준석의 언행은 철저히 야권에 어그로가 쏠리도록 하는 쪽입니다. 보기에 답답해보일 수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제가 보기엔 터무니없는 방식은 아니고, 굳이 보면 실행하기는 힘든 정석에 가깝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이 방식이 워낙 실행이 힘들어서 이론은 정립이 되어있는데 실제 의도적인 실행사례가 적다는 겁니다. 게다가 혼자 저러고 있으니 실효성을 검증하기도 어려울 수 있겠네요.

  3. 성세자생정 2021.08.07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일단 현재로서는 장미님과 대략 비슷한 순서로 후보선호도를 갖고있는것 같습니다. 원래는 최재형이 1픽이었는데, 최근 언행으로 약간 아래로 내려갔네요.

    안철수는 만약 나온다면 황교안과 유승민 사이쯤 픽으로 둘것같습니다 저는.

    • 해양장미 2021.08.07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는 이미 불출마 선언을 했고, 당 통합 약속도 아직 지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출마를 하면 약속을 둘 어기는 셈이 되어, 절대 뽑아주면 안 되는 케이스라 생각합니다.

  4. 퐁퐁123 2021.08.07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사람들은 이준석이 트럼프의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주장했지만 현실은 윤석열이 한국의 트럼프가 되어가고 있네요.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은 근본적으로 50대 이상 전통 국힘 지지자들과 2030 남성 신규 지지층간의 갈등입니다.
    지금은 그 갈등이 표면화가 덜 됐지만 가면 갈수록 호남+2030여성 지지층을 대변하는 이낙연과 4050 수도권 대깨문들을 대변하는 이재명의 갈등보다도 더 심각해질 것입니다. 애초에 이 두 그룹은 반문이라는 것 외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기에 항상 위태위태 할 수밖에 없었고요.

    윤석열과 50대 이상 지지자들은 지지율과 권위와 대의명분을 앞세워 이준석을 밟으려고 하고 그에 반발한 이준석과 2030 남성 지지자들은 팃포탯을 시전하며 치킨게임으로 가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엠팍과 펨코의 여론이 갈라지고 국힘 지지율은 유지 상태인데 윤석열의 지지율은 2030에서 상당히 빠졌고요.

    전 윤석열의 모습에서 희생,권위,대의명분을 중요시하는 50대 이상 한국 아저씨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현 젊은 남성들은 이제 그런 말들을 거의 사기와 동일어로 생각하고요.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상실할대로 상실한 이 젊은 남성들은 그나마 믿을 대상을 시장(돈)과 본인의 능력으로 정한지 오래입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친윤 성향인 엠팍은 정권교체를 최우선시하며 페북 등에 윤석열의 행보를 비판하는 이준석을 내부분탕러로 인식하고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이 최우선이며 이준석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반대로 친준 성향인 펨코는 무엇을 위한 정권교체냐고 반문하며 아무리 지지율이 높아도 이런 식으로는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의명분,희생 따위의 개념에 극렬하게 반발하고 나 개인에게도 이익이 되야하며 공정한 과정을 통한 결과를 보여달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저는 후자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며 이준석이라는 자유주의 우파의 새싹이 이렇게 밟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이준석이 결국 실패하면 앞으로 젊은 남성들의 좌절과 분노가 이들을 어떻게 흑화시킬지도 모르는거고요.

    마지막으로 결국 저 두 그룹이 봉합이 안되면 정권교체는 난망할텐데 이재명 대통령만큼은 피할 수 있도록 이낙연 전 총리님께서 꼭 힘을 내주셨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의명분 내세우면서 규율이고 규칙이고 조직이고 기강이고 무시하고 변덕스러운 대중을 등에 업은 권력 휘두르는 건 전통적으로 파시스트 또는 사회주의자들의 행태였지요. 하면 안 되는 걸 하려고 하면 반발이 나오는 게 당연한 거고, 그런 건 제대로 수습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준석 탄핵은 당규상 말도 안 됩니다. 해당행위자를 징계하는 게 규칙에 부합하지요.

      권력 있다고 제멋대로 구는 사람을 칭하는 언어는 독재자입니다. 특히 그게 변덕스러운 대중이 밀어줘서 생긴 권력이면 더더욱 문제가 많지요.

    • 퐁퐁123 2021.08.07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이 나라에 개인과 자유에 대한 개념과 존중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적다는겁니다.
      그나마 젊은 남성들을 주축으로 싹이 트고 있는 정도고요.
      개인과 자유에 대한 개념과 존중이 없고 기본적으로 집단주의,전체주의적이니 여기에 극렬한 분노와 광기만 더해지면 극단적인 파시즘이나 사회주의가 되기 너무 쉬워집니다. 지금 현재도 이 나라 사람들의 행복도와 출산율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요.
      정치는 다이나믹하지만 실패만 거듭하는 정치가 되는 이유는 개개인이 명확한 주관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집단에 휩쓸려서 감정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일겁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8.07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단순히 세대간이 차이뿐만 아니라 이나라의 정통성을 지닌 보수우파 세력과 이나라의 근본을 훼손시켰다는 이유로 무한한 분노하는 부류와 현정권의 실정과 무능이 싫어서 국힘당을 지지하는 부류간의 충돌도 심한것 같습니다.

  5. minddiver 2021.08.07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합니다. 왜 이렇게 한국에 운이 안 따라줄까요?

    하지만 저는 이 상황에 대한 단기적인 해결책은 알겠습니다.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 됩니다. 그러면 해양장미님의 우선순위 1위인 이재명을 저지하는 것과, 3위인 정권교체가 동일한 것이 됩니다.

    저같은 경우 여전히 우선순위 1위는 정권교체이고 2위가 이준석이 정치인으로써 잘 크는 것 3위가 이재명을 막는 것입니다.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로 나올 경우 정권교체가 더 수월할 겁니다. 이재명은 안 된다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국민의힘 분열도 이재명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경우 울며 겨자먹기로 어느정도는 봉합될 거라 봅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의문은 왜 윤석열이 그렇게 이준석을 밀어내려고 하냐입니다. 윤석열이 천명한 자유민주주의나 시장경제의 가치가 이준석의 생각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보이는데, 왜 사상적으로 비슷한 이준석을 적으로 돌리려 하냐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래서 하는 말이 이준석은 정치철학의 실현이 중요한 엘리트 정치인이지만, 윤석열은 정치인이 아니라는 겁니다. 굳이 보면 현재 윤석열이 가진 태도는 전쟁을 치르는 군벌에 가까울 겁니다. 윤석열에게 중요한 건 권력과 승리일 텐데, 제가 보기에 현재 윤석열에게 문제가 있다면 윤석열은 정치는 물론이고 권력에도 의외로 익숙하지 않다는 겁니다.

    • minddiver 2021.08.07 0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가적으로 윤석열 지지층이 대깨문들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전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정권교체까지는 대깨문스러운 행동을 보이겠으나 이 사람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뭉친 사람들이지 윤석열 개인을 지지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깨문에 비벼보려면 윤석열이 대통령 된 후 어떤 이상한 정책을 펼쳐도 무조건 윤석열을 지지해야 비벼볼 수 있겠죠. 그러나 문재인 개인을 지지한 대깨문과 달리 현재의 윤석열 지지층은 그런 성격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대로 가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독재자가 될 거라는 걱정은 저는 아직까지는 기우라고 봅니다.

      덧붙여 이준석은 좀더 권력지향적이 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답답해하는 요소가 있다면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게 본인이 원하는 이상적 정치와 방법론에서 약간 벗어날지라도요.

      더불어 저는 윤석열 확장성이 없다고는 안 봅니다. 다만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가 반공시절의 공산주의 안티테제 개념의 자유민주주의와는 다르다고 강조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진심이어야 합니다. 즉 앞으로 계속 구체적인 말들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태가 대깨문하고 비슷하다는 건데, 굳이 보면 지금 윤석열 지지자들의 극렬함이나 화법은 대깨문에 가깝고, 처한 상황은 옛날 노사모에 가깝습니다. 물론 차이라면 그 때 노무현은 후단협에 당했는데, 지금은 윤석열이 후단협 놀이를 했다는 겁니다.

      문재인 주석님의 독재는 대깨문이 주도한 게 아닙니다. 주석님이 한 거지요. 독재는 권력자가 하는 겁니다.

      이준석은 권력지향적으로 정치하지 않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와서 권력지향적으로 한다고 경쟁력이 생기지는 않을 겁니다.

    • minddiver 2021.08.07 0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재는 문주석님이 하셨지만 그 뒷받침은 대깨문들이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문 주석님의 여러 트롤링들에 대해 지지자들이 비판하고 지지를 거두는 등의 상식적인 행동을 했다면 독재행위도 불가능했을 겁니다. 독재행위를 실행한 것은 문 주석님이지만, 그 실행을 가능케 해준것은 대깨문이라고 봅니다.

      지지율이 떨어졌다면 계속 밀어붙일 수 없었죠. 윤석열 지지층은 그런 식의 대깨문식 행보를 보일 만큼 윤석열 개인을 지지하지 않는다 봅니다. 그저 묻지마 정권교체를 위해 모인 이질적인 집단일 뿐이라고 보입니다.

  6. 프마수스 2021.08.07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동의합니다. 미국은 바이든이 최후의 보루인데, 너무 늙어 차기정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매우 불안한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머잖아 진짜 위험해질 수 있는 상태'를 걱정하면 사서 걱정한다고 비난하는 풍토가 우리나라 젊은 층 사이엔 있는데(사실 연령불문 전반에 다 있지요. 외국 안 살아봐서 외국은 모르겠네요), 이준석 체제는 지금 딛고 있는 땅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 위험한 상태라는 거지요...물론 이런 이야기 어디가서 하면 '이준석 망하면 한국 망하냐?'는 소릴 듣기 십상입니다. 저도 사실 이준석이 한국을 살려낼 수 있다는 식의 기대는 많지 않습니다만, 살아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을 딱 한 명 꼽으라면 이준석을 꼽습니다. 이 외의 살아날 길은 아무리 생각해도 목숨만 부지 할 뿐, 장애를 남길 수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게라도 살아날 수 있을지도 회의적이고요....

    5. 정말 동의합니다. 안티페미는 페미들 패악질의 10분의 1도 못 따라오고 있습니다. 소위 대깨준이라 불리는 육모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대남들은 아직은 너무 겁 먹어서는 안 되고, 더 화력을 높여야 합니다. 기성세대는 이대남이 움직이는 그 자체를 비난하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상태가 더 꼬입니다. 그냥 방향이 안 맞다 생각하면 설득이라도 해보려는 사람이라도 나올텐데, 그런 게 아니라 그냥 '20대 어린 남자'들이 움직인다는 그 자체를 아니꼽게 보는 게 문제라 생각합니다. 4050은 정치색이 다르니까 그렇다쳐도, 60 이상층이 저러는 건 도통 이해 할 수가 없네요. 물론 2030들이 틀니몰이 한 과거와 현재가 있기는 합니다만...페미랑 싸우지 말라는 소리는 헛소리지만, 2030대랑 60대 이상은 좀 화해 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요...시대가 화해는 커녕 아예 만날 기회 자체가 없으니 참 어렵습니다.

    +) 다른 곳에도 적었는데 지금 대깨윤이라 칭해지는 저들은 윤석열도 컨트롤 못 할 겁니다. 출신성분을 보면 딱히 윤석열이라는 인물에 대해 애정이 깊은 케이스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 윤석열이 이를 컨트롤 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적도 없긴 합니다...

    6. 얼마 전에 하태경 유튜브를 가봤는데 어디선가 몰려가서 맹공을 퍼붓고 있더군요;; 부정선거 왜 부정하느냐, 아직도 청와대는 주사파가 아니라고 생각하느냐 등등...예전 썰전인가에서 하태경은 자긴 주사파가 아니었는데, 주사파가 아니라고 설명하기 귀찮으니 그냥 '네네' 거리고 다녔던 게 독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더군요...참...근본이 전혀 안 중요하다곤 못 하겠습니다만, 이렇게 목숨 걸 일인가 모르겠습니다. 사람은 곧 죽어도 못 바꾼다는 말은 금과옥조로 삼아도 될 만큼 가치 있는 말이 아니라 보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8.07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이준석 망하면 한국 망하는 게 아니고, 이미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는 망했는데 이준석이 망하면 확실하게 더 망한다고 하고 싶네요.

      카말라 해리스가 그래 보여도 민주당 주류이긴 합니다. 그래서 부통령 된 거고요. 미덥지는 않아보여도 바이든이 죽었을 때는 대안이 없습니다. 해리스가 잘 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어요.

      5. 아직 청년남성들이 우습게 보이니까 그런 겁니다. 제대로 좀 해야지 우습게 안 보겠지요.

      6. 태극기, 대깨트들이 단체로 몰려다니면서 이준석, 하태경 린치하는 거 보면 정말 답도 없지요. 저는 우익 유튜버들은 진심으로는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목표달성을 위해 태극기 대깨트를 부추겨서 저러고 있나보다라고 간주 중입니다.

    • 성세자생정 2021.08.07 0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대남과 60대 이상 지지층은 그냥 아예 사는 세계와 세계관 자체가 달라서(...) 대화나 이해부터가 성립하기 어려운거고, 엠펨대전은 민주당 매운맛 보고 손절한 사람들이 30~40대vs10~20대로 나뉘어서 싸우는 중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1.08.07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네, 저도 작년부터 이미 손 쓰기 어려울 정도로 망해가는 중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날아다녀도 제대로 막을지 모를 정도로요. 특히 얼마 전 삼성반도체 이사였나 하는 분이 쓴 글을 보니 삼성반도체의 미래를 어둡게 보시더군요...그리고 그거 없으면 한국은 끝이지요. 비유를 하자면 이미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집도의를 기다리고 있는데 3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백의의 천사'고, 하나는 돌팔이고, 하나는 라이센스가 있는 정식 의사인데 출근 하는데 오래 걸려 골든타임 안에 올지 알 수가 없으며, 어찌 골든타임 안에 오더라도 듣는 약 자체가 아직 우리나라에서 허가 되지 않은 약물일 가능성이 높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수술이 성공하려면 우리나라가 바뀌어야 한다는 식의 다소 뜬금 없는 결론을 자주 내는데, 이해하는 이가 거의 없지요;;

    • 프마수스 2021.08.07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님//
      엠팍은 가지 않지만, 그런 거라면 기본적으론 '정치고관심층에 속한 젊은 층이 왜 단물 빼야 한다고 하는지를 이해 할 생각이 없는 3040 쪽이 생각을 좀 더 많이 바꿔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저도 20대 담론에 결코 전부 찬성하지 않는 입장입니다만(대표적으로 저는 보정만능주의와 정글식 약육강식으로 나뉜 k-공정에 반대합니다. 미국 대학가를 따라가고자 하는 담론도 미국대학가 문화 자체가 쇠퇴했다 보기에 부정하고요), 둘 중 현실인식을 더 잘 한 쪽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20대가 그리는 세상도 제 생각보다는 많이 밝습니다만. 3040 생각처럼 한국이 10년 뒤에도 지금과 동일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생활양식을 유지 할 거라는 믿음이 제게도 없습니다. 저들도 그나마 반문이긴 할 것이니 지금이 태평성대가 아니라고 생각을 할텐데요, 저는 정권이 바뀌더라도 붕괴는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 리니리나 2021.08.07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259551170789261&id=100002032604879
    이미 윤석열 측은 막나가기로 결정한거 같습니다 . 윤석열을 멈출수 있는 브레이크는 지지율떨어지는것뿐인데. 이미 갤럽조사로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 하는꼴들을 보니 지지율이 올라갈 모멘텀은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입당후 지지율이 올라간건 입당이라는 오랜숙제를 해결한 결과라고 평론가들은 이구동성 입을 모으고 있고요. 이미 그입당효과는 사라졌고요.

    제가 그동안 여러 싸이트 돌아댕기며 윤석열 입당 안하고 밖에서단일화 노리며버티다가 가을전에 버러우타고 집에 갈거라 했는데. 틀렸습니다.

    아마 가장큰이유가 지지율하락이었을거라 봅니다. 지지율이 떨어지니 사시9수에 내부투쟁으로 조국 추미애도 나가리시킨 윤석열도 두손두발 다든건데. 단지 자존심땜에 지도부패싱 -기습입당 쪽으로 간거겠죠.
    지지율 유지하고 있었다면 진짜 입당 안했을고라봅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73124


    윤캠 정무실장이라는 신지호가 레드팀얘길 했는데 후쿠시마를 포함한 각종 실언은 레드팀 따위로 고쳐질게 아닙니다. 자기확신이 매우강한 윤석열 본인의 문제이기때문이죠.



    ◆ 이준석: 어제 안상수 전 시장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사실 선거라는 건 트렌드라 생각하거든요. 제가 고작 두 달 전에 제가 전당대회에서 두 명짜리 캠프로 전당대회 승리를 해서 당대표가 된 거거든요. 저의 일정 담당하는 저 도와주는 사람 하나, 그리고 제 메시지 공보 관련해서 언론 소통 담당하는 사람 하나, 이 두 사람 빼고 저는 캠프의 인원이 없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해도 전당대회라는 당의 큰 선거에서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증명됐는데, 지금 보면 각 후보 별로 메시지나 이런 것에 주력하기보다 사람들 불러 모으고 출석부 쓰고 이런 거에 주력하는 사람들이 보이는 걸로 보이는데, 저는 코로나 선거에서 그렇게 해서 뭘 할 수 있는지가 약간 궁금하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가장 트렌디한 그런 트렌드에 맞춰가는 후보가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 황보선: 지금 경선 나선 후보들 중에 그런 분은 아직까지 안 보입니까?

    ◆ 이준석: 아직까지 경선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으니 그럴 수 있는데요. 결국에는 토론회나 연설회 등에서 아주 주목을 받는 후보들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623889


    https://youtu.be/1eGdZgKtYUc

    어제 인터뷰인데 그냥 지나가는 소리는 아닙니다. 세몰이 구태정치하는 윤석열측을비꼰거고 경선과정에서 다른사람이 떠오를거 같다는 진심으로 말하는 뉘앙스였죠. 저도 이대로라면 경선과정에서 밑바닥 보일거라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측 행보를 보면 자꾸 불필요한 분란을 일으키고 무리수를 두고 있는데, 굳이 꼭 그렇게 할 필요는 없었고, 그렇다면 경선과정에서 무언가 스스로 불안한 점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일단은 그가 잘못한 게 있으니, 저는 경선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하태경과 홍준표를 응원해 보겠습니다.

  8. 부릉이날 2021.08.07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 이준석 지지자인데요. 저는 일요일 해당행위 사태로 윤석열이 정권교체의 걸림돌이라 인식하게 되어버렸고 쳐내야 한다는 결론까지 다다랐습니다. 은근히 김종인도 이 시나리오를 미는 것 같습니다. 입당도 상당히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oceanrose.tistory.com/1295 [OceanRose]

    제가 이미 이렇게 썼는데요 ㅎㅎ. 이미 김종인이 윤석열과 최재형 모두에게 다리를 걸쳐놓은 상태라 윤석열 무너져도 김종인이 불쏘시개로 잘 써먹고 최재형이든 홍준표든 그 지지율을 잘 땡겨쓸 거라 봅니다.
    생각보다 윤의 입당은 빠르긴 했지만 컨벤션 효과 하나도 못누리는 최악의 방법을 선택하는 중이고 생각보다 윤이 빨리 무너질 거라 봅니다. 콘크리트 세력이 있다지만 경선에서 의외로 별볼일 없다고 판단되면 쉽게 갈아탈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인지도나 여론조사에서 밴드왜건 효과 때문에 윤을 지지하는 거지 대선후보로 뽑히는 최재형이나 홍준표가 지지율 20프로를 넘는다는 게 보이면 정권교체만 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으로 찍어줄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홍준표는 이미지 소모가 너무 심해서 결국 중도층 호응도가 그나마 받쳐줄 최재형이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 리니리나 2021.08.07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재형 "박정희가 국민들 정신적 토대 닦아줘...당시 나도 청와대서 파티 즐기기도"
      입력2021.08.07. 오전 9:08


      '박정희 마케팅'으로 '보수 민심 잡기'..."박근혜 사면" 주장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203829?sid=100
      최재형도 아니에요. 가족들 애국가제창사진도 정치적미스였고요 딱 친박태극기+애국가+황교안스러운 기독교 이수준입니다.
      홍준표는 대선지선대패의 정치적책임이 매우크고 막말꼰대 이미지심각합니다.
      윤최홍유 빼고 남는건 원희룡 하태경 윤희숙정도인데 이준석 말댜로 경선과정에서 떠오르길 기대할 밖에요

    • 해양장미 2021.08.07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정도 인지도와 추세를 쌓는 건 결코 쉬운 게 아니기 때문에 그가 빨리 무너지는 걸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만, 기적적으로 더 좋은 후보가 바람을 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9. rtzg 2021.08.07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게서 박근혜의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안좋은 쪽으로요. 자칫하면 이명박의 정치적 통제력과 박근혜의 커먼센스를 가진 대통령이 탄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문재인과는 다른 의미에서 최악의 조합이네요. 모 진보언론 편집장을 하고 있는 친정의당 계열 남페미 언론인이 윤=mb+박근혜라고 글을 올렸던데 제가 이런 사람과 비슷한 의견을 갖게 될 줄은 몰랐네요;;

    • 해양장미 2021.08.07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 후보는 고질적으로 커먼센스가 문제였는데, 이번에 보면 윤석열도 최재형도 역시나 커먼센스가 나쁩니다. 특히 윤석열은 입 열 때마다 확장성 없다는 게 보이고 있지요. 거기에 정적을 늘리는 타입이 되어 있고, 어느 정도 어쩔 수 없겠지만 지금은 잘나가니까 교만하기까지 합니다. 박근혜도 대통령 되기 전에는 지금 윤석열보다는 친화성 있고 커먼센스도 오히려 더 나았던 것 같은데요.

  10. 2021.08.07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의 경제관 자체는 아마 자유주의적이고 - 부친 영향도 있을거고 - 본인이 경제정책 직접 할 거 아니니까 애티튜트만 괜찮아도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입 열 때마다 정치적으로 발언이 정말 나쁘다는 거지요.

    • 2021.08.07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1. 묵嘿 2021.08.07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모로 상황이 많이 꼬였군요. 양당의 경선 결과부터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염두하고 움직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어쨌건 아직은 가장 강력한 야권 후보인 윤석열이 스스로 어긋난 행보를 바로잡고 이준석과 손을 잡는 그림이 나오는 게 좋겠습니다만, 어떤 이유로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경선 과정에서 다른 확장성 있는 후보가 극적인 뒤집기로 선출되면서 강한 바람을 타는 그림을 생각해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때는 저도 이준석 및 2030과 가장 정치적 궁합이 좋으며, 가장 불안요소가 적다고 판단되는 하태경을 지지합니다.

    또한 대선구도에서 야권이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라면 이재명이 올라오더라도 민주당내 경선에서 어느 정도 내상을 입었으니 크게 두렵지 않겠으나, 야권의 승산이 불투명하거나 불리하다면 무조건 이낙연이 이겨야 최악의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겠지요. 특히 윤석열이 계속 극단적인 색채를 내보이면서 신뢰를 잃을수록 더욱 이재명이 민주당 단일후보로 올라오는 것을 막아야 하고, 그것이 곧 윤석열이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야 할 당위성을 낮출 수 있기도 합니다.

    어느새 정치의 풍향이 또다시 코로나 대유행에 휘둘리는 것 같아 아주 기분이 나쁩니다. 곧 18세~49세 주연령층에 본격적인 백신 공급이 시작되는데 이것까지 여권에 유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 해양장미 2021.08.07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리재명 두목부터 막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리재명 두목만 아니면, 리락연 동지정도야 대통령이 되더라도 2대 최고존엄이 되시기에는 권력기반이 불안정할거라 이번 정권 정도로 막나가기는 힘들 겁니다.

      하태경은 언제나 판단을 개선하고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온 유일한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을 하면 잘 할 거라 생각합니다.

  12. Palaiologos 2021.08.0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본인이 이미 대통령당선이 확정이라고 생각 하는거 같은데 매우 우려 스럽네요. 이미 대통령은 된거고 그 이후의 상황까지 봐서 이렇게 행동하는거 같은데 말이죠.

    이준석의 잘못이 아예 없는거는 아니지만 윤석열의 잘못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지금도 이러한데 대통령이 되서 더 강한 권력을 쥐고 더 많은 간신배들한테 둘러싸여있을때 어떻게 행동할지 진지하게 두렵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보수주의자도 자유주의자도 아닌거 같습니다.

    저도 의외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기만 한다면 생각보다 엄청 잘해줄거라 생각합니다. 하태경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실제로 대통령이 된다면 황교안만 못할거라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하태경=홍준표 >>> 최재형 > 황교안 > 윤석열 > 그외 입니다. 유승민은 언급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대선후보들은 본인이 승리한다고 믿고 움직이기 마련이긴 한데, 그래도 지금 윤석열은 선을 계속 넘고있지요.

      황교안은 대통령이 될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게 그를 지지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지요. 그래도 다른 건 몰라도 인성은 황교안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13. 우동닉 2021.08.07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윤석열 출마선언 전 윈브님 블로그에서 윤석열 캠프의 혼선, 윤의 인사 수준과 전언정치를 보며 벌써 인의 장막을 치고 있는 윤은 대통령 되어봤자 바로 민주당에 정권 넘겨주리라 말했었지요.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윤석열은 이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제 말을 별로 믿지 않는것 같았지만 지금 모습들을 보면 감개가 무량하네요 ㅎ

  14. arsnova 2021.08.07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태까지 중도층과 2030층에서는
    "윤석열이 좌충우돌하지만 그래도 가장 쎈 놈이니까 밀긴 밀어야겠지"
    정도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지만

    근래의 여러 행태들 때문에 점점 "저거 본선가면 큰일나겠다" 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준석도 좀더 유한 리더십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면 귀책사유의 80%는 윤캠에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윤석열 지지세가 강한 기존 보수층에서 현재 문제의 심각성을 못 깨닫고 있다는 점이죠

    저는 이번 대선은 인물론보다는 시대정신과 흐름이 더 중요한 선거라고 보기 때문에
    특정 후보를 밀어야만 한다는 대세론을 요구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p.s) 혹시 안철수와 이준석이 국공합작 하듯 대타협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는 달갑지 않지만, 안철수도 분명 이번 대선에 출마하고 싶어 몸이 달아있을텐데
    과거의 앙금은 툭 털어내고 지금 타이밍에 전격적으로 합당하면서 치킨회동처럼 판을 확 뒤집는 것을 노리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1.08.07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사람에 처했을 때 어떤 사람이 보이는 행동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한다면, 이준석의 근래 언행은 윤석열 캠프가 저렇게 하니까 저절로 저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이준석은 원래 저런 사람이고, 특정한 입장이 있고, 윤석열 캠프가 저렇게 하면 저런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당선되는 과정에서도 알 수 있었듯, 야권은 어느 정도 분열양상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자유주의 파벌의 승리라 할 수 있었는데, 외부인사인 윤석열이 모두를 아우르는 것도 아니고 전당대회에서 패배한 쪽 편을 들면서 완전히 판이 꼬이고 대결양상으로 가는 겁니다. 이건 전적으로 윤석열의 잘못이지요.

      이준석은 안철수를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안철수의 니즈를 이준석이 맞춰주기 어려울 거고요. 안철수가 욕심을 버리면 모르겠습니다만.

  15. 슈퍼너드 리보 2021.08.07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놀라운 혜안이십니다. 네이버 댓글만 봐도 윤석열 추종자들의 광기가 느껴지던데 잘 꼬집으셨네요.

    • 해양장미 2021.08.07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측에서 자꾸 대깨트의 악취가 나는데, 무슨 해법이 떠오르지도 않고 일단 하태경부터 응원해야지 다른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16. 류호이 2021.08.07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캠 아니 윤석열에게 제일 궁금한게 있는데, 굳이 이준석을 저런식으로 타격할 이유가 있냐는 겁니다. 그냥 둘다 여태 한 마이너스적인 행동. 즉 윤석열의 입만열면 나오는 폭탄과 대깨윤들의 행포들/ 이준석의 페이스북 공개저격이나 안철수에 대한 지나친 공격 등등은 다 제쳐놓고 생각해봤을때
    '윤석열이 이준석 없이 대선에서 승리할수 있는가?' 하면 그건 절대 아닐거 같거든요.

    근데 윤캠이든 윤석열이든 계속 공격하고 있다는게 이해가 정말 안갑니다. 오죽하면 조선일보-티비조선에서 둘 다 윤석열에게 경고하는 메세지를 남겼겠습니까. 저들이 보기에 선 넘었다는 거죠

    막말로 굳이 이준석을 내쳐야겠다면 당선되고 친윤계가 당 장악한 이후에 팔다리 짤라내는것도 충분히 가능할테고 그만큼 이준석의 당 장악력이 높은것도 아니며 반대로 위태로운 상태인데 도대체 왜 저러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진짜

    • 해양장미 2021.08.07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 더해,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 및 내각 구성에 이준석 파벌을 배제함은 물론, 당대표 이준석이 가진 지방선거 공천권까지 박탈하겠다는 걸로 해석해야 합니다. 지선 공천권에 검찰개혁이 있다고 간주합니다.

    • minddiver 2021.08.07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건 몰라도 윤석열이 이준석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다는건 좀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최소한의 정무적 감각도 없는건데요.

    • arsnova 2021.08.07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가의 운명이 달린 건곤일척의 대전을 앞두고 고작 당권때문에 이런 분란을 만든다니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네요

      지금 국민들은 이민을 가네마네 리재명 수령님 액자를 만드네 마네 이러고 있는 판국에
      이게 대체 무슨 속편한 소리란 말입니까

  17. 2021.08.07 16: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자유시장경제정책을 하면 정치적으로 좀 케어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생기는데, 지금까지 윤석열 캠프가 하는 걸 보면 트러블을 좀 겪을 확률이 높겠지요.

      2) 경선근처에도 가지 못할 일은 없지요. 곧 경선 할건데요. 윤석열이 경선에서 지면 상황이 많이 꼬이게는 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일단 윤석열을 꺾는 쪽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3) 저는 마음에 듭니다.

      4) 그러니까 하는 거 보면 아무리 잘 봐 줘도 정규군이 아니고 군벌입니다. 조금 더 나쁘게 말하면 도적이고요.

      5) 근래 점입가경인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만, 주된 정서는 불안일 겁니다.

      6) 최재형은 교회장로인데, 그 바닥 사고방식을 이해하면 딱히 이상한 발언은 아닙니다. 문제는 황교안도 그러하였듯, 그쪽 커먼센스는 다른 나라같다는 거지요.

  18. 리니리나 2021.08.07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재형은 출마선언과 애국가 제창하눈 가족사진으로 태극기+기독교+이승만+애국가 이미지가 제대로 묻었습니다. 그자체로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이준석의 2030타겟팅과 전혀 안맞는 정치적으로 매우 안좋은선택이었죠.
    황교안의 언더마이너버전이라 봅니다. 황교안도 당대표초반에는 극단적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과 다른 의미로 정치할사람 못됩니다. 딱 주변의 강권으로 출마한 주관없는 팔랑귀스타일이라보여서 윤대체제로 기대했는데 실망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21.08.07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최재형에 대해 별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매력과 시간이 부족합니다. 윤석열이 아닌 인물이 야권에서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홍준표가 가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유명함은 쉽게 얻을 수 없고, 유명함이 있어야 승산이 있는 게 대선입니다.

  19. 오호홍조아영 2021.08.0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윤석열 지지층이 대깨문이다라는 말에 반대합니다.

    윤석열 지지층은 그저 스트롱맨을 원할 뿐입니다. 이 사람들은 윤석열이 뭐하는 사람인지,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것인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적들을 깨부수고, 방해하는 것들은 당당하게 쳐내는 대에 카타르시스를 느낄 뿐이죠.
    정권교체요? 걔네는 정권교체는 이미 부가적 목표로 볼 뿐이에요.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설득하려 할 때나 들먹일 뿐이지 정작 이 분들이 이전까지 빨아줬던 사람들은 죄다 실패했습니다. 만약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원했더라면 여기서 교훈을 얻었어야 해요. 하지만 이들은 다시 틀튜브의 늪으로 스스로 들어갔죠.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은 이들의 갈망에 부합하는 행동을 할 뿐이라고 봅니다. 아마 지지율은 조금씩 빠져나갈지언정 대폭망하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이대로 간다면 그렇게 윤석열이 부르짖던 중도층은 다 등 돌릴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에 실패하면 그 지지층들은 다시 윤석열을 버리고 틀튜브의 늪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겠죠. 또다른 스트롱맨을 찾을 때까지..

    대깨문은 이와 다릅니다. 이들은 그저 과거의 망령들이에요. 노무현이라는 악령에 사로잡혀서 더 이상 역사가 되풀이되면 안된다는 요상한 사명감에 빠진 광신도들이죠. 얘네는 그냥 신천지 신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준석을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더 이상 스트롱맨 신드롬에 빠지면 안되요.

    • 해양장미 2021.08.07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동이 대깨문같다는 거지, 세세한 본질이 대깨문같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윤석열 지지층이 적어도 심리적으로는, 그리고 (그들의) 주관적으로는 정권교체를 우선한다는 것은 팩트라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들이 오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실 수는 있으나, 그들이 정권교체를 우선하는 주관적 마인드를 지니고 있는 것은 인정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첨언하자면 정권교체를 우선시하지 않는 이들이 섞여있기는 합니다. 특정한 의도를 가진 이들이 있지요. 그러나 그것이 본체는 아닙니다. 선동을 하고 있는 걸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 스트롱맨은 독재자를 의미합니다. 그냥 강한 사람을 의미하는 어휘가 아닙니다. 물론 윤석열 지지자들이 윤석열을 독재자로 만들고 있기는 합니다.

  20. 리니리나 2021.08.08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스톤말대로,경선의 토론 연설회에서 노무현급의 돌풍은 아니더라도 그에준하는 정치인이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쉽지 않겠지만 저는 윤희숙을 좀기대하고 있고

    https://youtu.be/1gLbc6K7-fk


    반대로 윤석열이 토론 연설회를 경주하는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네요

    • 해양장미 2021.08.08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희숙은 근래 저를 여러 번 실망시켰는데, 정치적으로 대성하고 싶으면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윤석열 갑하는 대선 토론회 나가면 집중포화 당할텐데, 말실수 매일같이 하는 거 보면 아마 본선 나가더라도 대미지 좀 입은 상태일 겁니다.

  21. 로니로니파크 2021.09.07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양당체제를 펩시냐 코카냐를 구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었습니다. 보통 콜라만을 사 먹기도 하지만 치킨과 피자를 주문하면 꼭 같이 오거나 시키게 되죠. 가끔 먹는 간식을 놓고 치킨이냐 피나쟈 기타냐를 고민하고, 브랜드를 고민합니다. 과거의 기억, 광고, 블로그 검색들이 선택에 영향을 미치죠. 브랜드의 그간 이미지와 평가를 조합하여 간식의 후보군을 차츰 좁힙니다. 노무현과 이인제의 이미지가 후자로 보이고, 유시민과 이준석의 지금까지 이미지는 전자로 보입니다. 청문회 스타 이미지로 대선 당시 현재 사회주력층에 어필했고, 더 젊은이들에게는 이때화면이 계속 보여졌었구요. 박용진 의원, 윤희숙 의원이 이런 느낌입니다. 지난 해양장미님의 글에서 결국 방향은 정치에 더 무관심한 층들이 어디로 트는지에 달렸다고 하셨는데요. 앞에 두분은 장기적 관점에서 링에 오른 분들이고, 지금 당장의 간식 후보군에 부담없이 오르기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중이 이재명지사에 대해서 갖근)과거 기억, 광고, 블로그 검색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 해양장미 2021.09.08 0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이준석은 대선후보가 아니고, 리재명 두목은 대선후보이기도 하고 현직 도지사입니다. 인지도도 차이나고, 입장도 차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준석은 상대적으로 아직 정치 고관심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지요.

      유시민은 본래 인지도는 있었으나 개혁당을 창당했다가 그걸 깨고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과정에서부터 피해자를 여럿 만들었었습니다. 책임못질 공언을 너무 하고 다녔었지요. 장관 이후 유력대선후보로 꼽히면서도 중간단계로 올라서지 못한 것도 정치적 실패의 주 이유였습니다.

이렇게 보이는 중

정치 2021. 7. 29. 21: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zzbi6Wev9A

 

 

 

 

 이하 본문은 추정이 다분히 포함된 내용임을 미리 고지합니다.

 

 

 윤석열이 조국 장관님의 신성함을 공격하고 있을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황교안과 나경원이었습니다. 나는 이 당시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접촉을 시도했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고 보는데,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지만 나경원은 윤석열이 유력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녀의 줄 대는 능력은 원래 일품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2019년 12월 3일, 황교안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하여 나경원의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경원에게 통보합니다. 본인에게 말도 없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총을 발표한 것에 대해 나경원은 격노했다고 전해지고요. 이 과정은 무척이나 석연찮았는데,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줄을 대고 있었다면 쉽게 설명됩니다.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으니까요.

 

 이후 다들 아시다시피 황교안은 K-180석의 영광을 만들어냈고, 나경원은 원내대표에서 잘린 덕에 대참패의 책임은 어느 정도 모면합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어 박원순 시장님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에 만족하지 못하고 진짜 천국으로 가셨고, 그에 올봄 서울은 부산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당을 통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제일 유력한 후보는 나경원이었습니다. 많은 의원들이 나경원에게 줄을 댔었지요.

 

 그런데 나경원이 집니다. 결국 시장이 된 오세훈 곁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준석은 오세훈 곁에서 선거를 이끈 소수였지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오세훈 곁에 있던 사람보다 안철수 곁에 있던 사람이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바람을 타고 0선 중진 준스톤은 역대 최연소 주요 정당 대표까지 됩니다. 그리고 대표가 되자마자 윤석열에게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하지요. 이준석이 왜 그랬을까요? 갑질 하려고 그랬을까요, 지하철 타고 다니는 당대표가? 차기 대선에 본인은 출마할 수 없는데,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는 이준석이?

 

 이미 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나경원에 줄 댔던 사람들은 윤석열에게 갔을 겁니다. 미리 커넥션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단일화가 끝난 시점에서 어쩌면 안철수와 윤석열은 한 편이 되었을 겁니다.

 

 당대표가 된 시점에서 이준석에게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었을 겁니다. 이준석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이미 윤석열 옆에 자신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서 있었을 겁니다. 이준석은 그런 상황을 방관하고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현재 황교안은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주장 중이고, 이준석이 지난 총선 이후 가장 앞장서 싸웠고 갈등을 빚은 부류가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입니다. 현 시점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준석과 대립하는 걸 보면 윤석열에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 그리고 우파 페미니스트들이 붙어있다고 간주해야 합니다. 거기에 어쩌면 안철수 계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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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잠 못 이루는 밤 2021.07.2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체절명의 시기에 권력욕에 불타는 오합지졸들의 헤쳐모여가 '제3지대', '윤석열' 이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는군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본래 정치인이 아니었으므로, 윤석열 곁에 야권에서 누군가가 붙는 건 필연이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쪽이, 당 내 경쟁에서 위너가 된 쪽이 먼저 붙기는 어렵기 마련입니다.

  2. 프마수스 2021.07.2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나리오대로라면...어차피 나라는 망하는 게 확정 되었으므로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어 폭탄이 터지는 시기를 확실히 민주당 집권기로 하고, 차기총선에서 민주당의 몰락을 지켜보는 게 났겠군요....코로나로부터 한국이 벗어나는 시기는 늦을 것이고, 폭탄이 터졌다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는 시기도 차기정권 임기 중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니까요...폭탄을 민주당이 아닌 세력이 받아 원흉으로 지목 되는 사태만은 피해야, 언덕은 언감생심이고 어떻게 비빌 흙이라도 남는 건데...(그래서 정권 잡으면 반드시 눈물로 남탓 해야 하는 거고요...)

    • 해양장미 2021.07.30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을 거라 생각합니다.

  3. Optix 2021.07.29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울하네요.. 일단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대통령이 된다 하면 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엄청나겠네요 그러면 다음 총선에서도 이기는 것도 힘들겠고요.
    최선의 방법은 최재형 같은 윤석열이 아닌 다른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건데 그 확률은 엄청 작으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갈등을 안 만들 스타일은 아닐 걸로 보이고, 만일 정권을 교체하고 나면 지선정국에서부터 혈투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선 공천 문제가 있으니까 대선 캠프 시점부터 분열이 노골적이 될 수도 있겠지요.

  4. 류호이 2021.07.29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민을 쓰고 버리는 카드 수준이 아니라 실제 윤석열의 의중이 들어가있다 판단해야 될수도 있겠군요. 아.... 이건 진짜 아닌데. 저번주부터 일어난 일들을 보면 캠프가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자체에 대한 정도 죄다 떨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윤석열을 찍을수밖에 없긴 한데 속이 꽤 쓰리네요.
    IF의 영역입니다만. 윤석열 당선 이후 김병민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올라간다면 진짜 꼴보기 싫을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변인은 캠프의 얼굴이고, 김병민이 대변인을 하는 건 윤석열의 의중으로 봐야 합니다.

      캠프 대변인이 그대로 청와대 대변인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내부 권력다툼에서 이기면 청와대에서도 한 자리 할 수 있는 입장이긴 하지요.

  5. 윈브라이트 2021.07.3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제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의와 반론이 둘다 섞여 있습니다.

    1. 나경원이 2019년 하반기부터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점찍을 정도면 건국 이래 최고의 미래 예측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저나 해양장미님도 윤석열 대권후보론에 부정적이었고, 갤럽 여론조사에선 1% 정도 나오던 수준이었거든요. 2020년 들어서 야권이 총선에서 참패하고 검언유착 공격이 시작되고, 추미애의 인사 학살, 수사지휘권 남용이 불거지면서 5% 정도 나오는 수준이었고요. 본격적으로 야권이 윤석열 대권론을 띄우기 시작한건 국정감사 이후였습니다. 나경원이 총선 참패와 추미애의 활약을 모두 예측하고 윤석열을 황교안의 대안으로 밀었을거 같진 않습니다. 2019년 12월에 있었던 일은 그냥 황교안과 나경원의 순수한 알력 다툼 (ex. 공천권 등)에서 비롯했다고 생각합니다.

    2.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 당협들이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경원을 밀었고, 그 사람들이 단일화 과정에서 오세훈이 아닌 안철수를 지지한 건 사실입니다. 아마 그들은 말씀하신대로 윤석열에게 붙었을 겁니다. 어쩌면 단일화가 끝나기 전부터 윤석열과 안철수는 한 편이었을 겁니다.

    3.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윤석열에게 붙은 것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4. 마지막 부분은 동의를 하기가 힘든데요. 황교안이 부정선거를 물었고, 황교안과 나경원이 갈라선 상황에서, 부정선거론자+대깨트들이 윤석열에게 붙었을 거라는건 논리의 비약 혹은 모순입니다. 이준석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윤석열에 붙었다고 해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건 아닙니다. 윤석열 캠프에 있는 신지호 같은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도 아니고요. 다만 우파페미 계열 일부와 안철수 계열이 캠프에 달라붙은건 거의 사실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5. 김종인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현 시점에서 제일 파악하기 힘든 변수인거 같은데, 이 노인네 의중을 파악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1.07.30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체적으로 윈브라이트님과 비슷하게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경원은 황교안의 옆에서 황교안의 그릇을 보았을거고, 보험들듯 윤석열에도 줄을 대놓아야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시점의 나경원은 황교안이 최우선 픽이었을테지만, 윤석열에 눈길을 주는 것만으로도 황교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수는 있겠지요. 물론 꽤 알력다툼이 있었던 것은 팩트입니다.

      4. 현 시점에서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들이 윤석열을 응원하면서 이준석을 공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씀대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 것은 아니고, 윤석열 캠프에 있는 모두가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태극기와 대깨트가 현재 가장 지지하는 인물은 윤석열입니다.

      5. 제가 김종인이라면 윤석열도 이준석도 아닌 다른 사람 밀어볼 사람 없나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고 있을 겁니다. 리락연 동지나 최재형이 더 마음에 들 걸요. 김종인 성격상.

  6. Palaiologos 2021.07.30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네요. 이게 맞다면 이낙연이 대통령되는것도 나빠보이지 안습니다. 오히려 좋아 보입니다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는거 보다 윤석열이 무너지는게 맞습니다. 이 추정 대로라면 대깨트, 우페미와 부정선거론자들과 함께 윤석열이 몰락하는걸 보는것도 재밌겠네요.

    번외의 얘기 입니다만 윤석열이 정치질 하는게 예사롭지 안아요. 만약 일단 대통령이 되면 본인 임기에 일어난 모든 문제를 전임자와 민주당에게 잘 뒤집어 씌울거 같습니다. 실제로 모든 문제의 검찰개혁은 달님과 민주당 이니까요. 어찌보면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간웅이 될지도요.

    • 해양장미 2021.07.30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정권교체는 필요합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는 게 최악이고, 어떻게든 그 사태는 막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도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지 않는 쪽을 고르겠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러나 그거 하나만 잡아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상황이 만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에 실패할 경우, 이준석에게도 정치적 책임이 돌아갑니다.

      저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만큼은 잘 할 거라 기대합니다.

  7. 퐁퐁123 2021.07.30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palaiologos님과 마찬가지로 해양장미님의 가설이 맞다면 이낙연이 당선되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상대가 이낙연이면 야권이 져도 간발의 차이일거고요.

    어차피 다음 정권은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99%이상 확정이라고 보고 이낙연이 정권을 잡는다면 대중들도 문재인 정권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게 나을겁니다.

    차라리 부동산발 경제위기와 함께 사회주의 좌파 계열이 좀 쓸려 내려가야 우파의 장기집권이 가능해지고 이준석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도 열릴겁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대안우파가 부상해서 자유주의 우파까지 다 잡아먹고 장기집권을 하는 경우겠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윤석열 당선이 어지간하면 그래도 최선이겠지만 이낙연 당선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근데 이 복잡한 상황을 보니 이제 이 나라도 진짜 내각제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국민들도 이제 지역별 세대별 성별간에 다 입장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으나 입헌군주제도 아니고 지방분권도 약한 우리나라에서 내각제는 매우 어렵습니다.

      리락연 동지가 정권을 이어나간 후에 경제위기가 터진다고 가정하면, 그걸 책임지거나 어쩔 능력은 애초에 없습니다. 더 취약한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는 겁니다.

      최대한 빨리 정권을 교체하고 사회주의 좌파에게 책임을 묻는 게 최선입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보다는 리락연 동지가 대통령이 되는 게 나을 겁니다.

  8. minddiver 2021.07.30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은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적어도 윤석열은 경제관련 신념은 확고한 사람입니다. 정말로 정권교체가 완전히 힘들어진 상황이라면 모를까, 정권교체는 지상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으나, 정권교체가 되어야 이준석이 삽니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을 경우, 당대표인 이준석도 그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9. 방성대곡 2021.07.30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세상사 원하는 대로 풀리는게 없다지만 이번건 쉽게 갈수 있는게 해도해도 너무 꼬여버리네요

    이준석으로 시작된 바람이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민주당 측에선 이런식이면 대선 해보나마나 아니냐는 자조가 나올때만 해도 정권교체 정도는 식은죽 먹기라 생각됐죠. 이준석의 취약한 권력기반을 초유력대권주자인 윤석열이 보완하고 윤석열의 부족한 정치 경험과 비전을 당권을 장악한 이준석이 보완하며 좌파를 사멸시키고 보수진영의 장기집권의 길을 열것을 확신했습니다만... 지난 두달여 동안의 헛발질과 거대한 파열음으로 인해 이젠 민주당 측에서도 이런식이면 우리도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일단 늘 그런것만은 아닙니다만 대개는 아무리 꼴통스러워도 우파가 좌파보다 낫고(우리나라는 특히나..) 윤석열은 예전부터 아주 비열할 정도로 정치질에 있어선 뛰어난 만큼 민주당을 도륙하는데 있어서라도 정권교체는 필수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벌써부터 이런 수준일진데 대통령이 되고나면 정말 볼만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한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적확하게 인지하던게 이준석과 하태경이었는데 이들이 보수진영 신주류가 되어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끌고가더라도 이미 많이 늦어버린 한국이 또 다시 내부싸움으로 허송세월할거 생각하면 골이 다 띵해지네요. 해양장미님과 저희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맞다면 윤석열은 공천자격시험에 확실한 거부와 비토를 놓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혹시 공천자격시험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요?.

    • 해양장미 2021.07.30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하신대로 정권교체 그 자체 못지 않게 정권교체 이후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요. 지선 공천갈등은 기본이고 심하면 계파갈등을 넘어 분당이나 여당 내 정적제거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직자격시험은 이번에 대표가 된 이준석 지도부의 권리이자, 공약이행으로 봅니다. 윤석열은 그에 대해 심기가 불편할 수 있겠으나 반발만 해서는 별로 얻을 게 없을 겁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1.07.30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정치에 입문할때에 자신이 정치초보에 검찰이라고하는 폐쇄적이고 슈퍼 엘리트적이고, 위계질서가 있으며 막강한 거대 조직의 수장이라 민주정에 맞지 않는것을 스스로 깨닫고

    우선은 한발짝 후퇴와 두발짝 전진과 처신을 위해서 전문가나 교수들을 만나러 다니는 대신에 국힘당에 자세를 낮추고 들어가는게 낫지 않았나 싶었는데 역시나, 결국에는 이사단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검찰수장출신이라 그런지 권위적이고 폭압적이며, 권모술수에는 능하지만 외부환경에는 둔감하고 유연하지 않으며 검찰엘리트라는 철저하게 슈퍼 엘리트 고인물로 인맥을 쌓아서인지 검찰 외에 사람들 보는 눈은 형편이 없고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처세술이 형편없는것 같은데 많안 부분에서 윤석열과 푸틴은 서로 닮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정권을 잡으면 아마도 경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잘 해결할지도 의문이고, 부패한 정경유착과 경직된 엘리트주의, 측근과 오로지 검찰들만 앞세우는 폐쇄적인 감시정치, 설익은 우파정책으로 오히려 온갖 문제와 부정부패, 반발을 불러오고 권위를 앞세워서 하라는 문제 해결은 안하고 오로지 폭압적으로 문제를 덮기만 하는 K-KGB출신의 K-푸틴이 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푸틴처럼 정치적인 말과 쇼는 잘 못합니다.

    해양장미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우려한만큼 윤석열은 또다시 수없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씨앗을 가진 인물이고 그저 정권교체에만 시대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그정도의 정치적인 그릇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한 상태에서 중도포섭을 할 수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윤석열이 입 열 때마다 굉장히 오른쪽인 발언을 거듭하면서 아무런 효과가 없어졌고, 국민의힘 당원과 이준석 지지자들한테 악감정만 사는 악수를 연달아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윤석열 본인이 중도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포용능력과 통큰 태도를 보여줘야 할 것인데 이미 보여주는 모습이 그러하지 않으니 현재로서는 불안요소가 가중되는 중이라 해야겠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7.3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출신이 윤석열을 전두한+노무현을 합친것이라고 해는데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보고 쓰고 모으는 능력은 이둘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한은 자신이 군인출신이라는 한계를 잘 알고 있었고

      노무현은 사람들을 모으는 매력과 정치적 승부수를 잘 띄우는 능력이라도 있었지 윤석열은 그두개조차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11. arsnova 2021.07.30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윤석열 언론 인터뷰 보셨나요?

    "북한을 도와줄래도 유엔 제재 때문에 할 수가 없다. 대북제재를 회피해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
    "尹, 北 천안함 사과 필요 없다…대화가 먼저"
    "북한에도 양은냄비공장이 아니라 첨단산업을 유치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
    "공수처 찬성"
    "국가가 직접 부동산을 공급해야 한다"
    "다주택 임대사업자의 특혜를 회수해서 물량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여태까지 정책에 대해 조금씩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었지만 오늘 인터뷰로 확실해졌네요.
    그냥 [문석열] 아닙니까 이정도면?
    특히나 대북메시지는 리인영 동지가 말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데요

    똥볼 차더라도 정책행보까진 지켜보자는 분들이 많아 여태 참고있었고
    120시간 같은건 말 꼬투리잡기라고 애써 쉴드쳐봤지만
    이건 그냥 쉴드가 박살나는 수준인데요

    저는 정책이 별로인 사람은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정말 찍기 싫은데 스트레스받네요

    • 해양장미 2021.07.3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 찾아 봤는데...

      정치에 대해 뭘 잘 몰라서 두루뭉실하게 말한 느낌이 드는데요. 사회초년생 정치 처음 관심가질 때 말하는 스타일하고 비슷해 보입니다.

    • Dryas 2021.07.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출마선언했을때 발언 ㅡ 예컨대 "성장과 복지는 별개가 아니다. 지속가능한 성장(복지)을 위해선 복지(성장)가 병행되어야 한다." ㅡ 과 결부시켜보면 일관된 흐름이 보이는데, 현행 헌법의 해석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 듯 하네요. 본인도 자칭 '헌법주의자'라고 말한 적 있죠.

      우리 헌재는 일찌기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순수한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사회적 시장경제를 추구한다.", "북한은 반국가단체인 동시에 대화의 동반자라는 이중적 성격을 갖고 있다"라고 판시해왔었습니다.

      그 내용의 효율성이나 정당성과는 별개로 우리 헌법은 수많은 평등 지향 조항이 존재하고(대표적인 예가 이른바 김종인 조항이라 불리는 경제민주화 조항), 또한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상 위 헌재의 판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자유주의자 or 탈민족주의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음에 안들겠지만 헌법이 저렇게 생겨먹었는데 개헌을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봅니다.

      다만, 윤석열의 대북정책이 유화적이라 하더라도 운동권처럼 북한에 굽실굽실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보법 사범들도 흐지부지 봐주지 않을거고요(다만, 독소조항이라 불리는 불고지죄는 폐지될 가능성 높음). 헌법상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를 잠탈한 반국가단체이기도 하니까요.

      여담이지만 윤석열은 현행 헌법 체제 하에서 사시패스한 최초의 검찰총장이죠(김오수 총장은 1988년에 합격했지만 헌재 출범 직전이라 사실상 무의미). 무려 9수를 한 덕분에(?) 가장 업데이트된 헌법을 공부하신 분이란 이야기. 우리 달님은 무려 유신헌법(...)을 공부하셨는데.

    • 해양장미 2021.07.30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다랜드 //

      헌법 뿐만 아니라 법리적으로 우리나라 민법 보면 꽤 사회주의적인 면이 있습니다. 상기하셨듯 87 헌법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제법 그렇고요.

      다만 윤석열이 검사 출신이라고는 해도 민법이나 다소 사회주의적으로 해석된 87헌법 수준으로 사회주의적이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정치학적으로 보면 87헌법은 충분히 민주적이지 못하고, 정치철학적으로 보면 충분히 자유주의적이지 못하며, 경제학적으로 보면 두루뭉실하며 해석하기에 따라 비현실적이 됩니다. 그러니까 87헌법을 존중하더라도 현실 정치인이라면 현실적 해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은 그게 아직 안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12. minddiver 2021.07.30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윤석열이 오늘 전격 입당했네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 최악의 시나리오대로는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입당해야 한다고 해양장미님이 며칠 전에 말씀하셨는데, 이 정도면 신속한것 같습니다.

    야권이 이준석 - 윤석열 투트랙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와 지선, 총선까지 이겨서 국가를 정상화하길 바랍니다.

  13. 누나부트 2021.07.30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대통령 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니 정말 우스꽝스럽기 그지없군요. 여전히 우리 아이돌이 왕좌에 못 앉느니 모두 불타버리는 게 낫다는 생각을 분들이 아직 많군요.

    Alternative fur korea 같은 건 없어요. 이준석이건 대한민국이건 대선 패배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유일한 이유는 그가 대선을 이겨줄 것이란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니까 말이지요.

    정책, 공약 같은 말보다 뒷배의 조직이 선거 이후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그걸 보지 못해야 대안이 있지 않을까 같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14. 리버티12 2021.07.3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전면에 나선 시점부터 미통당의 총선 참패는 예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황교안이 전면에 나와서 총선을 이끄는 게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중도층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불견시도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우파 우백서들이 공감과 이해가 엄청나게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파 우백서들이 망치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가득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의 등장은 카타르시스라고 여겨질 만큼 참신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축구도 그렇겠지만, 야구로 봐도 전도유망한 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이기 때문에 실수도 거듭할 거고요. 그렇지만, 장차 미래를 위해서 핀잔과 질책보다 격려와 칭찬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 윤석열과 이준석은 보거상의 같은 관계이고, 윤석열은 2024년 총선까진 이준석의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일텐데 저런 식으로 이준석 패싱하고, 당밖에서 흔드는 행태를 일삼는 부분에 대해 걱정을 넘어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윤석열의 최근 발언들도 그렇고요.

    저는 윤석열이 지금이라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서 캠프 안에서 진중권 같은 사회주의자들은 퇴출시키고요, 이준석과 절대적으로 협력하고 자유주의를 온전히 만들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곁에 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양장미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윤석열로 정권 교체가 되지 않으면 이준석이 무너지고, 이준석이 무너지면 그땐 국민의힘 자체가 극우화되는 상황이 초래되서 극우세력들 통제조차 불가능할 겁니다. 종국엔 사회주의자들과 극우세력들이 핑퐁 게임을 주고 받으면서 정말로 나라가 망하는 방향으로 치닫게 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호남이 이낙연을 대통령 만들고 싶은 건 저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낙연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이 최선이고, 이낙연은 차악으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재명은 단연 최악 중의 최악이고요.

    그리고, 안철수는 정치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정치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안철수가 맞지도 않는 정치보다 다른 방향에서 기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박원순 딸의 인터뷰를 첨부하고 싶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378549

    주소에 보면 박원순이 빚까지 내면서 여성단체들을 지원하더니 정작 저런 결말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이야 유감이지만, 자업자득 자승자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에 대해 동정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여성단체 관련해서 윤석열로 정권교체가 되는 순간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과거에는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지금은 유해한 여가부의 폐지는 당연하고요.

    해양장미님, 예전부터 궁금한 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김종인은 되지도 않을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왜 저렇게 집착을 하는 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김종인이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항상 사람 일에는 때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2017년 대선이 우리나라에게 있어 골든타임이었다고 봅니다. 2017년 대선에서 안씨 성을 가진 대통령이 나올 기회가 날아간 시점부터 험로가 크게 예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일단 윤석열과 이준석이 공존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당대표 하면서 야권 대선후보 1위 달릴 당시에도, 중도층은 황교안을 아예 대선후보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경험적으로는 황교안이 대선에 나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으면, 그가 왜 대선에 나오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지요. 야권은 대선후보를 만들어야 할 시기에 그렇게 시간과 기회를 허비했습니다. 황교안은 처음부터 확장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지요. 탄핵과 대선패배, 지선에서의 참패를 겪고도 보수세력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수통합을 하면 이길 수 있는데 보수가 분열되어있기에 졌다고 망상을 한 겁니다. 우백서들의 김무성, 유승민, 이준석에 대한 분노는 다분히 인지부조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대형 신인이었던 선수가 데뷔 후 한동안 부침을 겪다 갑자기 파격적인 두각을 나타낸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은 젊으면서도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 언행을 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느낌이 있는데도 노련하다는게 이준석의 특별함입니다.

      만약 이준석이 대표가 되지 않았다면,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은 상대적으로 중도표를 잡기 어려웠을 겁니다. 중도층은 이준석 대표를 좋게 생각하고, 나경원이나 주호영에 대해서는 덜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은 이에 대해 바르게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안철수의 영 좋지 못한 행보는 윤석열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안철수는 적어도 윤석열이 입당한 날에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건 통합을 하건 했어야 최소한의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철수가 내밀 수 있는 카드는 몽니밖에 없습니다.

      박원순은 이 나라에 끼친 피해가 이루 말로 다 하기도 힘든 위인입니다. 그를 추모하는 불명예를 스스로 강행하는 것들은 영구히 비난받아야 합니다.

      김종인은 군사정권에서 청장년기를 보내면서 경제민주화에 앞장서왔습니다. 그 시절에는 아직 사회적인 분배나 보장 같은 게 현격히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시점부터 경제민주화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좌파적인 개념이 되었고, 김종인은 그 면에서는 늙었다고 보면 되겠지요.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그날이 왔습니다.

경제 2021. 5. 3. 22: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jj3sOzGVMw

 

1) 그날이 왔습니다. 공매도 재개의 날. 심판이 날이.

 

 달리고 싶던 문재인버스는 드디어 달립니다.

 

 공매도 세력은 백신 대란의 복수를 오늘 하루 제대로 했습니다.

 

 오늘은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선회한 날입니다.

 

 

 

 

2) 대략 1달 전만 해도 준스톤은 엄청나게 욕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나는 미통당 총선완패 이후 당 해산을 최선, 준스톤이 당권 잡는 걸 차선으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3월에는 준스톤이 너무 욕먹는다고 생각했고요.

 

 준스톤은 본래 받았어야 할 기대를 이제야 청년남성들에게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선 중진의 앞길을 응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잊고 있지만 사실 황교안도 0선이었지요.

 

 

 

 

3) 청년남성들 편을 들어주는 정치세력은 쉽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머리 돌아가는 정치세력이 원래 있었으면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안 왔습니다.

 

 청년남성 여러분. ‘해줘’ 하지 마세요. ‘해줘’ 해봐야 그런 거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청년여성과 그대들은 신분이 다릅니다. 청년여성들은 귀족이니까 ‘해줘’ 하면 누군가 해주는 겁니다.

 

 청년남성 여러분. 그대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천한 신분이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아무도 그대들의 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나는 말합니다. 당한 것에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라고요.

 

 맨바닥에서, 맨주먹으로 무언가를 일궈내지 않으면 그대들은 평생 노예에 천민입니다.

 

 아, 물론 투표는 철저히 이성적으로 해야 합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검찰개혁적으로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투표할 때만 빼고 감정적으로 해도 되는데, 투표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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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ptix 2021.05.03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스톤이 하태경과 더불어 20남의 거의 유이하다싶은 희망입니다. 3월에 비하면 나아지긴 했지만 당 안팍에서ㅡ주로 안철수 세력으로부터 욕을 먹는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남의 스탠스에 맞춰갈려면 당권은 여폭법에 반대한 주호영이 잡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나경원이 가장 유력한 당권주자로 떠올랐는데, 혜화역 시위에도 동조한 이분이 20남의 니즈를 맞춰주기보단 현재의 국힘상태보다 조금 더 페미정책을 펼칠거 같아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1.05.05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남'은 비하용어로 보이므로 본 블로그에서 사용을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나경원은 어느 정도 페미라서 당권을 잡게 될 경우 국민의힘은 다소 페미지향정당이 될 거고, 하태경과 준스톤은 다소 대립할 걸로 생각합니다. 그 경우 하태경과 준스톤을 지지하면 됩니다.

    • Optix 2021.05.05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인들이 스스로를 니거라고 부르는 것처럼 자조적인 의미에서 사용했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나경원은 중도층에게 최악의 이미지로 인해 당 내에서 자중론도 나오고 하태경이 저격도 했었는데 선당후사보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것 같습니다. 지난해 당을 위해 국회부의장 직까지 포기했던 정진석 의원과 비교되는데, 지금까지 스탠스를 보면 똑같이 대의를 위한 결단을 바라는건 포기해야 할거 같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21.05.04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일화 정국때까지는 이준석을 정말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저는 안철수의 편이었고,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를 그런 식으로 공격하는 이준석이 야권 전체의 승리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봤거든요.

    근데 이준석이 선거 앞두고 2030 유세 동원하는거 보면서 확실히 쓸만한 인재는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재보궐선거 끝나고 갑자기 젠더 이슈가 정국의 중심부로 들어오는 바람에 이준석을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됐습니다. 안철수가 선거 이후로 갈지자 행보를 보이며 다시 실망시키기도 했고요.

    국힘에서 다른 사람들이라도 반페미를 천명해준다면 좋겠지만, 사실상 그 역할을 하는건 이준석 뿐이고, 현재로선 페미니즘의 해악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준석을 지지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 이응2 2021.05.04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경선 막바지에 내곡동 의혹을 들먹이던건 대단히 추하긴 했었지요. 하지만 재보선 이후 안철수의 행보는 아직까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가 정권 재창출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차후의 합당 과정을 지켜봐야겠지요.

      이준석은 젠더갈등에 있어서 20대남성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치권 내의 거의 유일한 인물이긴 합니다만, 젠더갈등의 완화 내지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 또한 소위 말하는 "반페미" 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1.05.05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당시 준스톤과 안철수의 갈등을 표현한 말이 총체적이지는 않은 난국이었지요. 별로 중요한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답답하다고 생각했고, 역시나 민심을 그 때는 많이 잃어서 0선 중진이 저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그래도 역시 금방 인기 회복을 넘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네요.

      안철수는 제가 보기엔 이응2님의 주장과는 달리 행보 제법 나쁩니다. 저는 그에 대한 기대가 원래 제한적이기 때문에 원래 저렇지라는 느낌인데, 크게 실망한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응2님의 주장과는 달리 저는 현존 정치인 중 이준석만큼 남녀갈등의 해결을 위해 효과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정치인은 하태경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Palaiologos 2021.05.04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제 주식은 많이 떨어지지 않았네요. 다행입니다.

    이준석이 인재는 인재입니다. 다음 총선에도 우리 지역구에 다시 출마할거라고 보는데 아마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2021/05/01/CBCNZTCDYVEOPJAEI3EHMO6OIU/
    총만 안들었지 이정도면 내전이라고 봐야합니다. 스윗남들이 정말 답답한게 지금 페미고 좌파고 박멸 못시키면 지금 10대는 무조건 극우화 된다는 점을 모른는 거 같습니다. 5년, 10년 후에는 어떤일이 벌어질지 아예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스윗하게 사는거겠죠.

    • 해양장미 2021.05.05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식시장은 일단 옥석을 가리게 될 겁니다. 그리고 버블과 버블이 아닌 게 가려지겠지요.

      남녀갈등은 상황파악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청년남성 당사자들도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지금 페미고 좌파고 박멸'시킬 수 있는 현실적 가능성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게 의미하는 현실과 미래는 명백합니다.

  4. armalitear15 2021.05.04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인재는 인재긴 합니다.
    저렇게 끌어오는걸 보면 말이죠.

    지금 유재일이나 몇몇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더군요.
    국힘 웰빙 중진들이 일부 말고는 이렇게 한심하게 나가선 이재명에게 큰일날거 같다고요.
    실제로 이재명이 아직까지는 페미들 편 들으면 안된다고 계속 외치는 이동형 말 듣고도 페미 못잃어 한다만
    이재명은 표를 얻기 위해서는 뭐든지 할 인간이라 자기 말 살짝 돌리고 지금 사건서 숟가락 얹기부터 시작해서 이쪽을 공략할거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나치나 일본 제국을 그나마 정신차리게 한게 연합군이 자기들이 한거를 몇십배로 그대로 갚아줘서라 하죠.
    그 방식이 제일 효과적인게 맞습니다.
    지금 10대 보면 걍 총만 안든 내전입니다.
    완전히 유고슬라비아의 밀로셰비치처럼 정치를 해댄 좌파들 때문에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5.0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힘 중진들 수준이야 우리가 어차피 뻔히 알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세상 모두가 다 알고.

      리재명은 똑똑한 척은 하고, 정치적 센스도 있지만 진짜로 똑똑한 건 아니라서, 저는 제한적으로만 우려하고 있습니다.

      청년남성들이 아주 멍청하지는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싶기도 하고요.

  5. 방성대곡 2021.05.04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래들어 꾸준히 말씀하시던 당한것에 이자를 갚아 돌려줘라 또래 여자들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도 충격과 공포를 느낄 정도로... 에 부합하는 시범케이스가 바로 튀어나와 버린것 같습니다

    업계탑의 유통판매 대기업이 대놓고 남혐페미선언을 하면서 102030 남성들에게 싸움을 걸어왔는데 이 사안에서는 애국진보 열사들까지도 분을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중이네요. 진석사께서는 지난 토론에서 내내 20대 남자는 반페미 때문에 민주당을 심판한게 아니다 페미는 국제스탠다드고 20대남에서도 일부일뿐인 너희들의 반페미니즘 투정은 반시대적인것이다 몰아세웠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증명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가 될거 같습니다

    국내의 유통판매망을 장악한 거대기업의 매출이 한방에 골로가고 휘청거리는걸 보여준다면 주류언론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재계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하고 대응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낡고 굼뜬 보수정당도 그제서야 이 사안을 재고할수 있는 여지가 생길거구요..

    코로나까지 덮친 최악의 불경기에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gs편의점을 오픈하신 점주님들은 안타깝습니다만 일면식도 없는 그 분들을 위해서 소비자를 우롱하는걸 넘어 모욕과 멸시를 해대는 브랜드를 소비해줄 사람들은 몇 없을테니 별수없죠.

    가뜩이나 페미로 연애시장 결혼시장을 초토화시켜놔서 더더욱 집앞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각종 잡화소비를 의존할수 밖에 없는 1인 남성가구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반해 그걸 피할수 있는 대체제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번 응징이 확실하게 성공해 한국사회를 망가뜨리는 암덩어리들을 적출해 내는데 많은 시간이 앞당겨 질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ps. 혹시 해당 블로그에 메.갈.페.미 란 단어에 금지어를 설정해 놓으신건가요? 주인장님의 성향을 봐서는 굳이 그러실것 같지는 않은데 왜 음표표시로 필터링 되는지 영문을 모르겠네요.. (♪♪♬♪)

    • 해양장미 2021.05.05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남성들이 어느 정도 예전보다는 갚아주긴 하는데, 아직 이자는 멀었지요. 제대로 이자까지 쳐서 갚아줘야합니다.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침대 진중권 석사님의 키워짓과 어그로 끌기는 숨쉬듯 자연스러운 행위입니다만, 기왕이면 더 늙기 전에 그 좋아하는 여자끼고 놀아라도 보시는 쪽이 죽을 때 여한이 적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입니다.

      GS25 점주들... 은, 저 또한 도저히 그들의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대단히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방법이 없습니다.

      댓글 금지어 설정은 제가 한 게 아닙니다. 카카오가 한 것입니다. 이 블로그에서 뭐가 이상하거나 하면 일단 카카오 탓이라 생각해주셔도 됩니다.

    • 방성대곡 2021.05.05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갈.페미) ♪♩♪♪(꼴.페미)가 자동필터링이라.. 흠.. 뭔가 꺼름찍하네요

  6. Connie749 2021.05.05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기점으로 이대남들이 정치적 결집이라는 걸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들끼리 부글부글 끓어도 노예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끼다가 72.5라는 숫자에 고무된 거죠. 역시 사람은 조그만 승리라도 한 번 이겨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싸움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헤븐조선의 천민들이 싸워야 할 최종보스는 귀족 이대녀들이 아니라, 각종 여성우대정책으로 세금 타 먹는 데 맛들린 여성계 카르텔과 데모하던 시절 그녀들한테 약점 잡힌 남성 정치인들이니까요. 그 배후에 K민족을 멸종위기종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조선성으로 편입시키려는 중공의 음모가 있다고 해도 저는 놀라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대남이 각성하니까 페미 이슈가 문제가 아니라느니, 이준석 보고 젠더갈등 부추기지 말라는 착하신 분들이 좌우를 가리지 않고 기어나오더군요. 20대 초반인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여성계가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 때는 찍 소리 못하다가 노예들이 들고 일어나니까 선비인 척하는 게 역겨울 뿐입니다. 앞으로 조선족이나 무슬림들이 대거 유입되었을 때, 그들이 유럽에서처럼 여성들한테 몹쓸짓하면 그때 지켜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5.05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대 여성들은 주어진 권력을 휘두를 수 있을 뿐, 본문에 첨부한 사진에서 이야기하듯 주관적인 불행감은 20대 남성 이상입니다. 페미니즘의 검찰개혁은 청년여성에게 피해의식을 심고 그것으로 사회 전반을 오염시켜 착취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청년여성들은 그런 정신적 오염에 당하면서 행복할 수가 없지요. 여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K-페미니즘은 반드시 근절되어야만 합니다.

      남페미=과학=침대들은 대체로 상황파악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상황파악을 하게 하려면, 청년남성들이 노력을 많이 해야합니다. 당한 것에 이자를 쳐서 갚아줘야 하는데, 아직 당한 것의 극히 일부밖에는 상환을 못 하고 있지요.

  7. 프마수스 2021.05.05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gs리테일이 공매도 세력에 걸린 것 같던데, 잘 되길 바랍니다. gs리테일 공매도로 인해 수익실현 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2) 재보궐을 통해 '각종 사이트의 비교적 정치고관심층 20대 유저들'에게 있어 이준석은 원망을 많이 샀는데, 이번엔 '각종 사이트의 비교적 정치고관심층 20대 유저들'이 순순히 숙여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정치는 현실이지, 감정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읫 댓글 말씀대로 20대 남성들도 아직 상황파악 제대로 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참전자 중에 지금 돌아가는 판을 보면서도 '유리하다'고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만 봐도 그렇지요. 그러니까 아직 제대로 시작한 것도 아닌 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5.05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보니까 회사가 총체적 난국이라 너무나 많은 피해자가 발생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 누구나 20대에는 정치를 파악할 만한 경험은 부족하고, 마음은 뜨겁게 달궈지기 쉽습니다. 각자 최대한 이성적이려 노력해도 충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청년남성들이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3) 원래 20대에는 사회경험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20대에게 이것저것 복잡하게 이야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당한 것에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면 됩니다. 그게 최선입니다. 그러기 주저하면 주저할수록, 적당히 하면 적당히 할수록 지금은 상황이 악화됩니다.

    • minddiver 2021.05.0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3) 에서, 많은 참전자들이 현재 상황을 '유리하다' 또는 '잘 되어 가고 있다' 라고 생각하는건 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기 측면에서는 오히려 좋다고 보여요.

      물론 냉정하게 파악하는 그룹은 있어야겠지만, 해양장미님이 쓰신 본문에서처럼

      '청년남성 여러분. 그대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천한 신분이고,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아무도 그대들의 편이 아닙니다. 맨바닥에서, 맨주먹으로 무언가를 일궈내지 않으면 그대들은 평생 노예에 천민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뭐 팩트는 팩트겠지만 멘붕해서 전의 상실하는 사람도 꽤 나올 거라 보거든요...

      어느 정도의 뽕은 사기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전쟁에서는 상황이 불리해도 일단은 이길수 있다면서 승리의 온갖 가능성을 얘기해야 사기가 안 떨어지잖아요. '우리는 미약하고 상대는 너무 강하다. 이기려면 정말 먼 길이 될 거다' 라고 말하면 전의 상실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겠죠.


    • 해양장미 2021.05.05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빠르건 늦건 청년남성들은 팩트를 깨닫게 될 걸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빠를수록 대미지가 적지 않겠습니까. 제 생각은 그런데, 이게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프마수스 2021.05.05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님//그 말씀도 일리 있어서 저도 가급적 그들의 공간에선 찬물은 잘 안 끼얹으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한국인 20대 남성 개체를 온전한 인격체라고 생각하는 계층이 같은 20대남자 밖에 없다는 건 엄연한 현실이라 생각합니다.(이건 천관율 시사인 기자의 '20대 남자 현상'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며 몇 년 전에 내린 제 나름의 결론입니다.) 전선이 20대 여성에게만 둘러진 게 아니라서 정말 최소로 잡아도 6년은 족히 넘길 싸움이라는 소린데요, 이만큼 오래 화력을 유지하려면 현실파악을 하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 인력이 많이많이 필요하긴 합니다...그렇게 싸워서 얻을 결과물은 최대치가 신사협정일 것이라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참 암울하네요;;

  8. 초록빛나래 2021.05.06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준석과 하태경이 지금 20대 남성들의 대안우파화를 막을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분명 지금 72.5라는 숫자로 굉장히 고무되어져왔기에 지금 이 시점에서 승리에 대한 기쁨을 누리는것과 동시에 저를 포함한 20대들의 분노를 해소를 시켜야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렇기에 이준석과 하태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구요. 페미의 패악질로 어지러운 한국을 원래대로 돌려놓고 20-30대 남성들이 뉴트럴 자유주의자들 중심으로 재편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이상황에서도 정신못차리고 페미편드시는 스윗중진+일부 비대위원들께서 이준석, 하태경을 찍어누른다면 그때야말로 대한민국의 암흑기는 본격적으로 도래할겁니다

    • 해양장미 2021.05.06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이준석과 하태경이 국민의힘에 있어주는 한, 청년남성들 다수가 대안우파당으로 몰려가는 상황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부 계파투쟁은 앞으로 치열해질 수도 있는데 그건 건강한 겁니다.

    • 초록빛나래 2021.05.0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또한 내부계파투쟁은 당연히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여있으면 썩는다라는말은 이미 이 정당에서 한번 겪어봤고 반대정당은 진행 중이니까요 부디 국민의힘이 새누리당후반기로 가지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9. 하나챤 2021.05.06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론 최근 페미들이 일명 두들겨맞고있는 현상에 대해, 2030남자들이 분노한게 먹힌거라기보단 586기성세대가 페미손절을 준비하고 있는거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듭니다.

    기존엔 2030세대 분열시켜서 자기들끼리 싸우게 만들고 + 여성표 끌어오는 용도로 키운 괴물이 자기들까지도 잡아먹고 표도 시원찮아진거죠. 남성표는 국힘으로 모조리 빠져나가고, 여성표라도 잘 들어왔냐고하면 15% 군소정당... 표로 봐도 그렇고, 학생들 대상으로 열심히 선동하는걸 냅둔탓에 느개비,느개비거리는 패륜아들이 늘어났는데 체감되겠죠.

    예전같았으면 꺼낼 생각도 못하고, 꺼냈다간 칼날라올 여성징병이니 군대는 벼슬이 맞다느니란 소리가 민주당입에서 나온단건 이런 배경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5/5일경에 터진 교사페미들이 아동들 교육시키면서 세뇌작업펼치고 말안들으면 왕따시킨다...는게 유출되서 하루만에 청원 20만 채울정도로 여론이 악화됬던데,


    개인적으론 페미몰락이 점점 가시화되는 느낌입니다. 청산까진 못해도 꼬리자르기라도 할거같네요

    그 대가리 꺠졌다는 클리앙에서도 페미손절 못하면 민주당 미래 없습니다 이럴정도니..



    물들어올때 노 저어야된다고, 준스톤이 열심히 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한 토론병걸린 나부랭이랑 투닥대는건 그만하고...

    • 해양장미 2021.05.06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에서 페미는 몸통입니다. 자를 수 없습니다. 꼬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죽을 때까지 껴안고 죽을 겁니다. 페미를 자른다면, 그건 현재의 민주당하고는 다른 당이 된다는 뜻입니다.

  10. 닉내임을입력해주세요 2021.05.28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돌아가는거 보니까 더민당 내전은 이재명 말고 이낙연이 이기는게 나을 수 있어보이네요. 어떻게 보시나요

3월은 진격의 달

정치 2021. 3. 6. 12: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DfbIjVJSzTM

 

 

 

1. 윤석열은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정치를 해야만 하는 입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잘하느냐 못하느냐인데, 윤석열 하는 걸 보면 지금까지는 정치를 잘 합니다. 물론 정치인은 해야 할 영역이 많고, 윤석열은 아직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행동방식을 보일지 미지수인 부분들이 있습니다만, 근래 윤석열처럼 실수가 없고 선 굵고 단호하게 정치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이미 윤석열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준비를 했겠지요. 그 윤곽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김종인의 하드트롤링과 나경원의 우유부단함에 서울시장 보궐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오세훈이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나는 서울시장 선거는 단일화만 되면 55:45로 안철수/오세훈 쪽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데, 윤석열이 안철수를 간접적으로라도 돕는 그림이 그려지는 쪽이 승률이 좋을 겁니다.

 

 만약 박영선이 서울시장이 될 경우, 박영선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 됩니다. 나는 그렇게 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3. 이 와중에 이세돌은 공개적으로 박영선을 지지하고 있는데, 박영선이 MBC 기자할 때부터 아는 사이라고는 합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바둑지능이 높아도 정치지능은 심각하게 낮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영선이 사적으로 호감을 주는 인물일 수는 있습니다만, 박영선이 민주당에 있고 지역구를 그 윤건영이 물려받았으며 고민정이 캠프에 붙은 이상 제대로 된 시정을 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면 안 됩니다. 이세돌은 스스로 정치를 모른다고 이야기했는데, 정치를 모르는 셀럽의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은 대책없이 영향력만 크기 때문에, 그것이 좋지 못한 지지라면 강렬한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이번 보궐선거를 위해 민주당은 당규를 수정하였고, 박원순은 피해호소인을 만들고 죽었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영선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모두의 딸, 손녀, 증손녀 등등이 부디 대대손손 사회생활에서 박원순같은 좋은 상사를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4. 나는 오세훈이나 나경원이나 당대표를 노리고 있고, 차기 정권의 요직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홍준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안철수는 2011년에 서울시장을 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2018년에도 못 했습니다. 이번에라도 해야 합니다. 스토리를 쓰자면 이번에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는 게 합당한 플롯이겠으나, 유감스럽게도 조선족 영주권자를 포함한 서울 영주민들이 이번에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민권자가 아닌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주는 현 제도는 반드시 수정되어야만 합니다.

 

 

 

5. 황교안이 정치를 다시 시작하려는 것 같은데, 그는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겁니다. 사람들은 황교안이 전광훈과 함께하고 국회에 쳐들어가는 모습을 잊지 않습니다. 만일 시민들이 황교안을 용인할 수 있었다면, 그는 종로에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지지 않았을 겁니다.

 

 

 

6. LH공사 투기 건이 나름대로 따끈한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정권 차원의 명징하고도 악의적인 기획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나는 처음부터 3기 신도시가 이해가지 않았고 4기는 더더욱 그러하였습니다. 과거에 정권의 묻지마 지지자였다 두개골에 금이 간 후 의견을 바꾼 가붕개들은 깊이 반성하고 반드시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꿔야 하며, 아직도 남아있는 삶은 소대가리가 깨져도 수령(囚囹)님을 외치는 가붕개들은 각자 주변에서 알아서 좀 물에서 꺼내 햇볕에 말려줘야 합니다.

 

 

7. 드디어 바이든의 미국이 미사일 포위망 구축에 나선다고 합니다. (기사 링크) 이르면 이번 달에 우리나라는 미사일 포위망 참여 요구를 받게 될 겁니다. 물론 우리 좌천룡들은 중공을 상국으로 생각하므로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시진핑 방한을 추진하고 있지요. 주체후(主體後)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는 것보다 시진핑 방한이 시기적으로 앞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실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가붕개들이 이 상황에 대해 아무런 인지가 없습니다.

 

 

 

 

8. 올해 들어 쭉 이야기해온 것과 같이, 나스닥이 완만하게 빠지고 있습니다. 지난밤에는 조금 올랐지만요. 급락은 없고 이렇게 한동안 쭉 빠질 거라는 전망도 보이는데, 경험적으로는 마냥 줄줄 새는 게 꽤 무섭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인내하다가 나중에 보면 받아들이기 힘든 -%가 찍혀 있거든요.

 

 그래서 나는 현금흐름이 불안정하거나 배당에 인색한 종목은 피합니다. 배당을 잘 주는 회사는, 주가가 빠지면 배당보고 추가매수를 감행할 수 있습니다. 원래 주가라는 건 빠졌다 올랐다 하는 거니까, 장투를 하더라도 목표주가보다 올랐을 때는 조금씩 팔고, 적정가치에 비해 저렴할 때는 추가매수를 하는 게 내가 생각하는 가치투자 방식이고, 나는 그런 식으로 합니다. 그런데 현금흐름이 나쁘고 배당에 인색한 종목은 그게 어렵습니다. 내가 투자할 때 최우선으로 보는 건 이익의 추이와 현금흐름, 배당 추세, PER와 PBR 밴드입니다. 이 방식이 꼭 수익률이 좋다고 주장하긴 어렵지만, 편한 방식이라서 그쪽으로는 추천해도 될 것 같습니다.

 

 

 

9. 코스피와 코스닥이 고점대비로는 좀 샜지만, 그래도 잘 버티고 있는데요. 보면 개인이 계속 사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그런데 개미들 돈이 이렇게 무한히 나올 리가 없습니다. 영끌해서 자금 끌어와서 버티는 걸로 판단 중이며, 공매도 재개와 맞물려 언제 제법 화려한 폭발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현 시점에서 시드 대비 - 수익률인 분들은 주식투자방법을 재고하셔야합니다. 코스피, 코스닥, 다우, 나스닥 등 모든 지수가 고점대비로는 살짝 빠졌을지 몰라도, 아직 역사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장에서 시드대비 잃고 있다면 생초보거나 방식이 잘못되었거나, 심한 오판을 한 겁니다.

 

 

 

10. 어떤 투자자산이건, 이성적인 판단이 되고 있다면 현재 그것을 보유하건 보유하고 있지 않건, 롱포지션이건 숏포지션이건 의견이 달라져서는 안 됩니다. 그러니까 기원 및 바람과 판단은 달라야 합니다.

 

 보유종목을 판단할 때, 내가 그걸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전제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으니까 더 좋아 보이거나 더 나빠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뭐라 판단을 내리기 애매할 때도 많고요. 나는 애매할 때는 주어질 배당과 보유 리스크와 기회비용을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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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1.03.06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윤석열의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도는 좋아하는 책으로 든게 밀턴 프리드먼과 하이예크의 책을 언급한거만 봐도 오히려 우파 정치인들보다도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봅니다.
    그리고 지금 온갖 만행이 더 심해지는데 적절한 타이밍 골라서 본인이 나간 기회를 잘 잡았고요.

    2.단일화는 무조건 해야한다 봅니다.
    국힘 당원들이 오세훈을 민데에 그 이유가 매우 크다 보고요.

    3.IQ와 정치적인 이해도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고지능자나 고학력자들중에서도 생각없이 만행 저지르는 사람들이 역사상 넘쳐난거만 봐도 말이죠.

    5.황교안 전광훈 윤서인은 가만히 있는게 우파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국힘의원들까지도 이들의 행위는 비판하는 사람이 상당하죠.

    • 해양장미 2021.03.06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윤석열은 부친이 어떤 인물인지를 보고, 그가 종종 이야기하는 걸 들으면 성향을 알 수 있지요. 그런데 정치적 감까지 좋아보입니다. 기반이 없는 게 약점이겠지만, 시대정신은 윤석열에게 있습니다.

      2. 네. 오세훈이 단일화에 가장 긍정적이라, 당원들이 오세훈을 밀어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3. 이세돌이 바둑밖에 모르고 정치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세돌의 박영선 공개지지는 바둑기사로의 명성에 기댄 것이고, 사회에 영향을 끼치겠다는 의지표명이니 그에 상응하는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5. 근래 우리나라에 공공의 적이 넷 있는 것 같습니다. 3N하고 ㅇㅅㅇ이요. 황교안은 그 정도는 아니겠으나, 나서면 안 됩니다.

  2. 성세자생정 2021.03.06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이번 대선이 이재명-윤석열 양자구도 쪽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근래에 보기 드물었던 선굵은 정치인간의 대결구도가 성립될 것 같네요.

    3. 셀럽의 정치인 지지는 적당한 응원의 선을 넘지 않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선을 넘지 않는다면 관용적으로 바라보는 정도가 괜찮은 그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자에 찾아볼 수 있는 사례로는 전프로게이머 이영호의 김중로 유세 지원 정도가 이에 들어맞는 사례였던 것 같네요.
    (반대로 셀럽이 선넘는 편파적 지지를 멈추지 않아 오명을 남긴 사례는 강풀 등을 들수 있을것 같구요.)

    5. 황교안은 그다지 용감하고 선굵은 정치를 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문제는 그걸 커버할만큼 지장 타입도 아니었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본인이 종로 출마를 대신할 대안을 찾을수가 없었고 출마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면, 최소한 그 사실을 빨리 파악하고 가능한 빨리 출마를 선언해서 현지 지지를 다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랬다면 지더라도 그렇게 면피도 못할 정도의 표차를 보이진 않았으리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약간 덕장 타입(?)에 그나마 가까운 인물 같기도 한데 말이죠. 정말 정치를 하고 싶었다면 이런 난세 말고 치세에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법조계 출신 의원 노릇이나 하는게 나았을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재명은 자신이 가진 정치적 자질을 가장 그릇된 방식으로 오남용 중이라는 점에서 최악입니다.

      3. 본문에 적었듯 박영선 개인이 어떤 인물이건, 현재 서울시장 보궐을 하는 이유와 박영선이 손을 잡은 세력이 뭘 하고 있는지를 보면 본인의 명성을 이용해 그것을 지원하는 이세돌도 혹독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5. 황교안이 정치를 못하는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기본 베이스가 나빠도 너무 나쁘고 상황도 좋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 베이스 때문에 이미 돌이킬 수 없어졌지요.

  3. 워디99 2021.03.06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조훈현은 국힘당 계열 성향인걸로 아는데, 같은 바둑계 인사끼리도 성향이 참 다르군요. 스타크래프트 종족별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택리쌍(김택용, 이제동, 이영호)이 반민주당 성향인 것도 떠오르구요. (개인적으로는 이제동을 참 리스펙트합니다.)

    커리는 정치 발언도 모자라 페미니스트 활동, 심지어 달착륙 음모론도 주장하고 있던데 이런 '추태'들을 보면 '셀럽'들의 무분별한 정치 발언은 강력히 비판받아 마땅하겠습니다.

    차범근이 김어준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친문 성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은 생각이 좀 바뀌었기를 바랄 뿐입니다. 각 분야 조무사들처럼 대놓고 티를 내거나 다른 사람들을 함부로 디스하는 행동은 하지 않으니 그건 참 다행입니다.

    4. 저 역시도 이번 선거 이후 해당 법이 개정되기를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조훈현은 20대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었지요. 택리쌍은 연령대와 그 높은 지능을 생각해보면 그런 정치성향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이세돌이 바둑밖에 모르거나 고향 물 너무 든 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여하튼 이번 보궐선거는 셀럽이 편들만한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세돌은 이 판에 끼었으니 혹독한 비난을 영구적으로 받아 마땅하겠습니다.

      4. 반드시 개정되어야만 합니다. 시민권과 영주권은 달라야 합니다. 투표를 하고 싶으면 시민권을 따야 마땅합니다.

  4. 리카아메 2021.03.06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대통령은 언제나 스토리가 있는 사람이 당선되었고, 이낙연같은 타입은 역시 힘들어 보입니다. 윤석열이 그런 면에서 말씀하신 대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이면서 강렬한 서사를 동시에 갖추었는데, 현실적으로 이번 대선에 윤석열이 야권 후보로 등판할 시나리오가 있을까요?

    또 투자면에서, 30년뒤를 보고 적립식으로 미국 지수추종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하락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할지 해양장미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해양장미 2021.03.06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들 윤석열이 아니면 야권에서 대통령이 되기 어렵다고, 현실적인 인식을 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든 올라갈 수 있을겁니다.

      적립식 투자는 어지간해서는 나쁜 선택이 아니지만, 기계적으로만 하면 수익률이 다소 나쁠 수 있고, 위기에 강하지는 않습니다. 나쁘지는 않다 정도의 의견입니다.

  5. moagim 2021.03.06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 켁... 코스피 곱버스랑 인버스, 코스닥 인버스에 묻어두고 폭8의 그 날을 기다리는데 시드대비 마이너스인 상황이라서 초조하지는 않지만 찔리네요(...).

    • 해양장미 2021.03.06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버스 비중이 너무 높고, 곱버스를 일찍 들어가셨나봅니다.

    • moagim 2021.03.06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인버스 비중이 대부분입니다.

      금리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지수가 빠지는 거랑,

      실물로 인플레이션 전이되면서 경기가 살아나면서 시클리컬 종목이 상승하는 거나

      뭔가 장작거리가 쌓여가고 있기는 한데

      개별 주식을 사기에는 미국이나 한국 모두 거품인것 같아서

      다른 종목은 몇주만 계좌에 뜨도록 해놓고 그냥 공매도 재개를 생각하면서 인버스 묻어두는게 마음편하더군요.

    • 해양장미 2021.03.06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현 시점에서 인버스가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지난 1년동안의 상승장에서 이익을 내지 못하셨다면 안타까운 일입니다.

    • moagim 2021.03.06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인버스는 한달전에 나머지 주식들 정리해서 이익 본 뒤에 들어갔습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시드대비 마이너스이실리가 없잖습니까?

    • moagim 2021.03.06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곱버스 비중이 인버스 코스닥 인버스랑 비슷하게 해놓았는데

      전반적으로 매수시점을 조금 잘못해서 곱버스에서 마이너스가 나네요.

      그외에 기업은행 상투물린 것도 있고요.

    • 해양장미 2021.03.06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본문에 이야기한 시드는 초기투자금입니다. 그러니까 이익실현하신 금액은 +를 해야지요.

      한편으로 저는 꽤 오래 가지고 있던 우리나라 은행주 하나 얼마 전에 손절매했습니다. 경기순환상으로는 이미 좋아져야 할 테지만, 정치적으로 너무 리스키하네요.

    • moagim 2021.03.06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손해보면 세상이 나쁜거고 이익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도둑놈 심보가 되다보니까 계산을 잘못했군요.

      저도 은행주에 좀더 묻어둘까 싶었는데 단기간에 나라가 얼마나 극적으로 망가지는가를 눈으로 직접 보았고, 이번에 사모펀드 건이나 요즘 이재명하는 거 보니까 좀 그렇더군요.

  6. Lastinches 2021.03.06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저는 이 분야에서 정말 차원이 다른 독보적인 악질적인 인물이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라고 생각하는데요.

    NBA가 흑인 비중이 압도적이라 유독 좌파 PC성향이 강해서 다른 정치발언 자주 하는 선수들과 같이 엮이기도 하지만 르브론은 아예 본인이 직접 돈을 대서 스포츠 스타의 적극적 정치발언과 행보를 미화하는 것이 주제인 Shut up and Dribble 같은 방송을 만드는 등의 대단히 적극적인 언론플레이까지 해 가며 포퓰리즘과 특정 커뮤니티의 분노와 피해의식을 조장하고 선동한다는 점에서 그저 무식한데 나대는 수준에 불과한 타 셀럽들과는 아예 격이 다르다고 봅니다.

    https://www.cnbc.com/2019/10/15/lebron-james-daryl-morey-not-educated-with-hong-kong-protest-tweet.html

    또한 가령 2019년 홍콩 사태로 인한 중국의 NBA 보이콧 사태 당시 대다수의 NBA 인사들은 "잘 모른다"라고 침묵하는 수준이거나 중국측에 사과하는 수준에 그쳤는데, 대럴 모리처럼 홍콩 지지발언을 한 농구계 인사에게 직접적으로 "not educated"같은 공격적인 표현을 섞어가며 침묵할 것을 조장한 인물은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는 점에서도 그저 비겁하게 침묵하고 사과만 했던 다른 인사들과는 격이 다른 악질이었죠.

    https://www.csmonitor.com/2007/0524/p09s01-coop.html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070609000129

    뿐만 아니라 르브론은 2007년 수단 다르푸르 학살 당시 수단 군부에 막대한 무기를 팔았던 중공을 규탄하고자 당시 팀 동료였던 아이라 뉴블이라는 선수가 같은 팀 선수들의 서명을 모을 때에도 "정치에는 관심없다"라는 핑계를 대며 서명을 거부한 전적도 있었죠. 저러고서 몇 년 후에 트럼프 때리기와 BLM 깨시민 놀음이 손해볼 것 전혀 없고 오히려 이미지 향상만 되는 국민적 놀이가 됐을 때에는 실컷 동조해서 "나는 Shut up and Dribble만 하지 않겠다"라고 하고 있으니...코웃음만 나오는 상황입니다.

    르브론은 스포츠 내적으로도 자기 커리어 쌓고 이득 챙기기 위해 정치질하고 언플하는 행동이 타 스포츠와 비교해도 비슷한 수준인 선수가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데, 여기에 스포츠 외적으로도 저렇게 적극적으로 포퓰리즘과 특정 커뮤니티의 분노 및 피해의식을 조장하는 것도 모자라 반인륜적인 정권에 반 협력자 노릇을 하는 인물은 모든 스포츠 통틀어도 르브론 정도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사실상 독보적인 존재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3.06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얼마 전 즐라탄이 정치 SNS 하지 말고 농구에 집중하라는 식으로 공개 SNS글을 쓰기도 했었지요.

      르브론은 은퇴하고 나면 정치인을 하고 싶은 걸까요. 좋은 정치인이 되지 못할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7.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3.07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어느 순간부터 징조들이 보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최근까지 제 관심사는 과연 윤석열이 정치를 할 것인가 였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살아있는 권력의 횡포 앞에서 도망치거나 포기할 사람 같진 않기 때문에, 이번 사퇴는 더 잘 싸우기 위한 전략적 후퇴일 것이고 출마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 같습니다.

    3.알파고와의 대국, 바둑계의 비리 비판 등으로 인해 좋게 보았는데 참 실망입니다. 저는 유명인들이나 명성 있는 지식인들이 자기 분야에서만 정치적 발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라 해도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에선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는데, 일부 셀럽들과 대중이 그런 걸 잘 모르는 듯 합니다.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 유행을 살피는 문화적 결함도 있고요.

    5.황교안을 그나마 높이 평가한 부분 중 하나는, 총선 지고 나름 깔끔하게 물러난 건데 결국 이렇게 하네요.

    9.아무래도 코스닥 인버스를 좀 더 사야겠습니다. 전에 언급하신 고려아연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10. 전에 이 블로그에서 '제대로 보기 위해선 보고 싶은 게 없어야 한다'란 글을 읽은 게 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가 보기에 이번 사퇴는, 윤석열이 정치를 하기 위한 좋은 판단을 한 것입니다. 진짜로 정치를 할 거라면 더 미적대는 건 좋지 않았습니다.

      3. 셀럽의 정치적 발언은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라서, 어느 정도 정치적 책임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셀럽들의 정치적 식견은 일반인보다 딱히 나을 게 없습니다. 오히려 각자 다른 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활동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정치적인 정보를 얻고 공부할 시간은 일반인보다 부족했을 확률도 높지요.

      5. 아직은 복귀한 게 아닌데, 이쯤에서 멈춰줬으면 합니다.

      9. 고려아연은 배당을 좀 주기 때문에, 길게 들고가는 종목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 네. 유사한 이야기입니다. 사람은 보고 싶은 걸 보게 되어있기 때문에, 무언가를 제대로 보고 싶으면 보고 싶은 게 없어야 합니다.

  8. 2021.03.07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1. 제가 기존 가설에서 이야기했던 건 정보가 제한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바둑은 정보제한이 전혀 없는 게임이지요. 상대가 뭘 하는지 전부 보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판단만 하면 됩니다. 정치지능은 정보를 얻고 그 진위를 파악하는 지능과 상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아마 종류에 따라 어떤 게임은 곧잘 하실 것 같은데요.

      2. 사이비종교 교도들과 동일한 사고행동패턴입니다. 문천지는 정말 잘 지은 이름입니다.

      3. 장관직 하나 정도는 맡아도 이상하지 않겠지요. 아주 못 할 것 같지도 않고요.

  9. 윈브라이트 2021.03.07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3월 2일 국민일보 인터뷰부터 시작해서, 3월 3일 대구 방문 및 부패완판 프레임 띄우기, 그리고 3월 4일의 사퇴까지 - 3일동안의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여론의 이목을 받으며 순식간에 휘몰아치고 여권을 당황하게 했다는 점에서 윤석열은 이미 다른 어느 야권 정치인들보다 정치력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 저는 처음에는 안철수와 색깔이 아주 다른 나경원이 후보로 올라와야 단일화 시너지가 잘 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나경원의 강경보수와 안철수의 중도가 힘을 합치는 그림을 만들 수 있어서요. 근데 나경원이 진짜 작정하고 독기 품고 나왔다는 인상을 주면서 묘하게 “이거 단일화 잡음 좀 많겠는데..?”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여론에 반영되어서 나경원에게 악재로, 오세훈에게 상대적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김종인과 김근식의 하드트롤링도 매우 컸고요.

    3. 이세돌이 정치인 지지 선언을 한 걸 아주 쎄게 비판할 생각은 없는데, “정치를 잘 모르지만”이라는 사족을 붙여서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저는 야권이 정권을 교체하면 오세훈이 차기 정권 내각에서 중책을 맡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캐삭빵 때문에 가벼워 보이는 이미지가 있어서 무거운 자리를 맡아야 이미지 회복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경원은 이미지 개선을 더 해야 합니다. 일단은 차기 총선 동작구 을 탈환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 보수쪽 정치인 중에서 황교안만큼 순수하게 미련이 1도 안 남는 정치인은 드물었던 거 같습니다. 하다 못해 홍준표는 재평가할 여지가 있고 다시 고쳐 쓸 수라도 있는데, 황교안은 그냥 아웃입니다. 전광훈이랑 손잡으면서 투쟁하고, 국회 쳐들어간건 진짜 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치네요.

    6. LH 땅투기 사건의 파장이 어마어마합니다. 이게 재보궐선거의 결정적인 변수 역할을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랜 검사 경력 덕인지,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알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2. 나경원이 단일화에 적극적이고, 김종인을 비토했다면 국민의당 후보는 물론 안철수와의 단일화 경쟁도 해볼 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이미지와 포지션은 온건하고 중도적이라도 행동은 때때로 강하고 카리스마있어야 하는데, 나경원은 포지션와 이미지만 극단적이고 실제 언행은 나긋하며 우유부단하니 더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이게 그냥 하는 보궐선거면 모르겠는데, 박원순이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해서 하는 선거인데다 박영선은 구로 지역구를 그 윤건영에 넘겨줬고, 미국까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주목할 걸로 보이다보니 셀럽이라고 무책임하게 나선 이세돌은 매우 혹독한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4. 오세훈 정도 행정력이면 총리 시켜도 곧잘 할 겁니다. 총리직은 런해도 상관없기도 하고요.

      나경원은 동작탈환만 노리기에는 총선이 너무 먼 미래인 게 문제입니다. 그 전에 뭐라도 해야겠지요.

      5. 여러 모로 생각해봐도 황교안의 재기는 쉽지 않습니다. 개종하기 전에는 힘들 것 같아요.

      6. 3기 신도시 발표 처음 나올 때부터 어이가 없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처음부터 작정한 기획이었습니다.

  10. 2021.03.07 0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 광신도들과 간첩들이 변함없이 날뛰는 것이지요.

      7. 중공 간첩들과 조선족들이 이 나라의 함락을 위해 공세를 계속중인 걸로 간주합니다. 그에 함께하는 매국노들을 발본색원해야합니다.

      10. 철저히 보고싶은 것만 보고, 없는 것도 만들어서 믿는 가붕개들입니다.

  11. 복서겸파이터 2021.03.0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1/03/07/EW3XH7DCQ5HNFFSLLCAOXL3OJQ/

    사이다입니다. 선생님!

  12. Lastinches 2021.03.07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작년 가을쯤부터 윤석열이 확연하게 정치인의 워딩을 하고 '국민'을 강조하는 것을 보면서 정치할 마음을 어느 정도 먹었나 보다, 라고 생각하긴 했는데,얼마 후에 열린 대검 국감을 사실상 본인의 청문회 겸 작심발언의 장으로 만드는 걸 보고 정치할 것 같다는 확신이 오더군요.

    이번에 사퇴 직전에 여러 언론들과 대대적으로 인터뷰한 것과 대구를 방문한 점, '고향'이나 '부패완판'같은 워딩까지 준비한 점, 그리고 사퇴 후에 전국 순회강연을 준비 중이란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정치입문을 위해 계획과 조율이 어느 정도는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단순히 개인적인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말을 맞춘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3-1) 예전에 은지원이 본인 친인척인 박근혜 지지유세에 동참하던 시기의 반응과 비교하면 참 재밌는 상황입니다.

    3-2) 위의 르브론 댓글과 관련한 이야기지만, 오바마 시대의 나쁜 유산 중 하나가 셀럽들이 정치를 쉽게 생각하는 추세가 부쩍 강해졌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래에 미국에서 좌파 포퓰리즘이 지금의 트럼피즘처럼 통제불능 상태가 된다면 르브론을 위시한 흑인 셀럽들이 대거 정계에 진출하는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4) 여담이지만 저는 2030 남성 사이에서의 홍준표 이미지세탁도 참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어차피 2030 남성층의 반문-반민주당 비토성향도 2018년 이후에 페미 이슈와 북한 이슈로 강해진 것이 대부분이니까 백보 양보해서 2018년 지선과 그 이전까지에 대해선 모를 수 있다 쳐도, 총선 당시의 추태는 물론이고 윤석열을 비롯해서 범야권에서 떠오르는 인물이 있을 때마다 내부총질을 하며 온갖 추태를 부린 것이 불과 수 개월 전이고 지금도 실시간으로 진행중인데 대체 뭘 보고 그렇게 좋아하는지 납득이 안 가는 일입니다.

    7) 생각해보면 미국 상대로 어깃장 놓다가 IMF 터진지 채 5년이 지나기도 전에 오노 사건과 미군 장갑차 사고로 반미운동이 불타던 것이 이 나라인데, 위기의식 못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3.07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본인이 얼마나 의식했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행보는 조국 임명 당시부터 그가 정치를 할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정치를 하기 싫다면 물러나야 했었지요.

      그가 어떻게 정치를 할지에 대해서는 머잖아 윤곽이 보이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3-1) 당시 박근혜는 선거의 성격에도 문제가 없었고, 후보의 결함도 과장되어있었지요. 이번 보궐은 박영선이 저렇게 출마하는 것부터가 부도덕이고 패륜입니다.

      3-2) 대략 오바마 집권기부터 SNS가 등장했으니까요. 암호화폐와 함께 매우 나쁜 발명품이지요.

      4) 그냥 정치 저관심층이거나, 생긴 관심에 비해 정치정보를 못 얻고 있는 걸로 봅니다. 그래서 홍준표의 이미지 메이킹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7) 반미 분위기는 외환위기 직후부터 있었습니다. 외화유출을 막아야 하니까, 맥도날드 대신 롯데리아 가고 영화 타이타닉도 보지 말자는 움직임이 있었지요. 타이타닉은 결국 흥행해 버렸습니다만.

    • 성세자생정 2021.03.07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지지한다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기로는, 저번 대선 당시의 공약같은 것들이 재발굴되면서 좀 호감을 얻고 있는것 같습니다.

  13. Palaiologos 2021.03.08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정말 선택지는 윤석열밖에 안 남은 것 같습니다.그가 잘해주길 바랄 수밖에요. 윤석열이 외교관만 멀쩡해도 미국은 만족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세돌은 매국세력의 정치인을 공개 지지한 것이 기록으로 남을 겁니다. 이세돌 역시 딸아이의 아버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파렴치한 성범죄자 박원순의 자살을 보고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다니 정말 유감입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정치지능은 다른지능과는 아예 다른거 같습니다.

    미국의 미사일 배치를 거부하고 시진핑이 내한을 한다. 상상만으로 끔찍한 상황이네요. 바이든이 지금까지 잘해주고 있어서 바이든만 믿고 있습니다. 빠른 참교육이후 국가 정상화를 바라면 지나친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주식시장에 뛰어들려는 지인이 있는데 제가 뜯어 말렸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것만 보고 위험부담은 거의 보지 못하더군요. 그 친구를 보고 나 역시 보고 싶은 것만 보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3.08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현재 우리나라가 미국에 바른교육 참교육을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긴 하는데, 워낙 기초체력이 약해져 있어서 살짝만 맞아도 힘들건데 진짜 아프게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서 심정이 복잡합니다.

      이세돌은 진짜로 딸 가진 아버지가 그러면 안 되는 것입니다. 뭐라고 안 할 수가 없어요.

      주식시장에 지금 살 만한 종목이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초보가 지금 들어오면 안 되지요. 학살당하기 딱 좋은 장입니다.

      윤석열의 색깔은 아직 미지수인 면들이 있기 때문에, 드러나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망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4. 묵嘿 2021.03.08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지금까지 윤석열의 행보를 바둑으로 치면 선바둑에서 백 잡고 정수만 둬서 -6집반의 핸디캡을 상쇄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는 실리(포퓰리즘으로 챙긴 지지율)는 이재명이 발빠르게 챙겨놨지만, 윤석열이 차곡차곡 쌓아놓은 두터움(청렴, 강직함에 대한 국민적 신뢰)으로 엷음(부정부패)을 잘 추궁해서 골인하길 기대해 봅니다.

    2,4)경선 초기에 오세훈이 헛발질을 좀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대세를 돌려 놨군요. 아직은 안철수로 단일화하는 게 더 확실하게 승기를 잡는 길이라는 생각은 변함없는데, 오세훈도 이번에 잘 판단해서 정치적 생명력을 유지하면 정권교체가 성사된 이후에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겠지요.

    3)이세돌이 처음 세계대회를 우승할 무렵에 입문했던 저로서는 바둑계에서 그가 걸어온 지난날을 거의 빠짐없이 지켜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처신이나 정치적인 센스는 아쉬운 데가 많습니다. 그 보수적이라는 바둑계 인사들도 이세돌과 엇비슷한 세대에서는 눈에 띄게 좌경화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그들조차도 이세돌을 내놓고 두둔하는 이가 없어 기원과의 오랜 분쟁끝에 별 소득 없이 은퇴했을 정도니...

    위 덧글 가운데 조훈현 이야기가 언급되었으니 살짝 곁들이자면, 2009년 이세돌의 휴직파동이 있을 당시 가장 앞장서서 이세돌을 꾸짖었던 사람이 조훈현이기도 합니다. 이때 한번 바둑팬들에게 이미지 무너지고, 2016년 국회에 들어갈 때 하필 원유철 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바람에 조 국수도 말년에 비난을 바가지로 들어먹었지요. 예로부터 정-경-문화계 인사 중에 바둑애호가들이 꽤 있었으니 사적인 연도 있었겠거니와, 그 당시로선 가장 유력한 정계 입성 루트였으니 비례 당선 확실한 번호를 딜해서 얻어내기까진 했는데 그 타이밍에 판이 그렇게 엎어질 줄은 차마 몰랐던 겁니다. 그나마 어찌어찌 본인이 정계에 뛰어든 목적이던 바둑진흥법은 통과시키긴 했습니다만...

    이세돌도 목적은 불분명하지만 당시 조훈현과 비슷한 판단을 하는 것 아닌지 싶습니다. 이세돌이 채 스무살도 안 된 시점에 라이징스타로 떠오르면서 승단대회 불참 건으로 한국기원과 트러블이 났는데, 당시 박영선이 직접 인터뷰어로 가서 조명한 적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약 2년여 뒤 승단대회가 폐지되고 특별승단제도가 바뀌면서 이세돌을 비롯한 한국바둑 황금세대들이 수혜를 입었으니 그 당시의 기억이 좋게 남아있는 거겠지요. 물론 작금의 행보는 선거의 승패를 떠나 심각한 오판임은 틀림없습니다. 현 시점에선 이세돌의 대국민적인 인지도가 조훈현보다 훨씬 높은 고로 훗날 들어야 할 비난이나 비웃음의 강도도 더하겠지요. 뭐 가족들이야 이미 이세돌 전성기 때 캐나다에 나가 살던 경험이 있으니 수틀리면 해외로 나가면 그만이겠지만요.

    하여튼 바둑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들이 정치에 잘못 발 담그는 걸 보면 볼수록 안타깝습니다. 이런 걸 보면 아직도 별다른 정치성향을 표출하지 않고 반상에 남아 있는 이창호가 괜히 인망이 두터웠던 게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요.

    8~10)역시 당분간 신규 진입은 최대한 보류하는 편이 좋겠군요. 이번 학기에 경제학 관련 교양수업을 듣는데 잘 공부해두는 게 훗날을 위해 훨씬 남는 투자가 될 것 같습니다. 맨큐의 경제학원론이 기본 베이스인데, 현 학계에서의 포지션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1.03.08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좋은 표현입니다. 윤석열의 스타일은 그의 풍채만큼이나 명백하게 두텁고 굵습니다. 진중한 자가 경박한 자를 이기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2, 4) V 해프닝 때는 아예 끝났나 싶었는데, 어찌 부활했습니다. 문제는 단일화 레이스에서 오세훈이 이길 확률도 있어보입니다. 그러면 박영선이 오세훈을 이길 수도 있겠지요.

      3) 조훈현은 그래도 상기하셨듯 업적이 있지요. 미련없이 복귀한 점도 평가받을 만 하고요.

      이세돌이 원래 탁월한 정치질과는 거리가 먼 인물인데, 이런 판에 함부로 나서면 안 되지요. 이번만큼은 흑역사로 박제해야합니다. 딸 있는 아버지가 박원순 사건을 보고도 박영선을 공개지지하는 것이니까요.

      8~10) 맨큐야 예나 지금이나 표준이 되어 있지요. 주식시장은 현재 장이 어려워서 신규 진입하면 꽤 혹독한 경험을 할 확률이 낮지 않다고 봅니다. 소액으로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어려운 장을 안겪어보면 안 늡니다.

  15. 윈브라이트 2021.03.08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7&aid=0001555586

    지지율이 오를 것은 예상했지만, 20% 중반 정도까지 올라서 이재명과 오차범위 안으로만 들어와도 일단은 성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퇴하자마자 30% 초반 지지율을 찍어 버리네요. 위엄과 패기는 대통령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08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이제야 다 알게 된 거지요. 윤석열이 정치를 할 거라는 걸. 그리고 야권에서 낼 수 있는 유일한 경쟁력 있는 후보가 윤석열이라는 것을.

      그래도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2016~2017년 정권교체기의 복기

정치 2020. 11. 28. 17:2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HdJ7L9FLB4

 


 

 2016년 말, 민주당은 안철수의 국민의당 세력이 분당해 나감으로 분열합니다. 그럼으로 당시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는 확실시되었고, 그에 박근혜 정권은 본격적인 트롤링을 시작하지요. 박근혜는 이한구를 내세워 당대표 김무성의 정당한 권리를 명백하게 침해하였고, 그에 김무성은 옥새런으로 대응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패배하였고, 차기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던 김무성은 그것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박근혜가 그러한 무리수를 둘 수 있었던 건 근본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고, 현실을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부족하며, 대통령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한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전반적인 자질이 심각하게 수준 미달이었기에 일어날 수 있었기도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반기문이 정치를 시작할 경우 차기대권 1위 지지율이라는 전제 아래 일어났던 일로도 보고 있습니다. 즉 김무성이 없어도 반기문이 있고, 박근혜는 퇴임 후 상왕으로 반기문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을 하고 있었던 걸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상정 외로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패배하였고, 이후 박근혜 정권은 좌파들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게 됩니다. 통합진보당 해체와 이석기 구속으로 인하여 NL세력은 큰 위기감을 느끼던 상황이었고, 단단하게 결집되어 버린 후였습니다. 통진당 해체 사건 이전에는 좌파들이 각자 자의식이 강하고 사사건건 분열하여 지금에 비해서는 위험도가 낮았는데, 현실감각 없는 박근혜가 쓸데없이 이석기 구속하고 통진당 해체시키면서 헬조선 좌파들의 총결집을 초래해버린 것이었지요. 게다가 통진당 사태는 적잖은 유권자에게, 이젠 종북 세력이 제거되었으니 안심하고 민주당을 지지해도 되겠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총선에서 승리한 좌파들에겐 자비심이나 균형감각 같은 게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고요.


 

 본래 박근혜 정권은 총선 승리 이후 복합적이고 단계적인 작업을 거쳐 반기문을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계획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총선 패배부터 꼬였고,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커버해 줄 김무성/유승민 일파는 더 이상 협력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전 작업을 거치지 않은 반기문은 대권 경쟁력이 없었고요.


 

 마침 우리나라 재계를 좌우하던 이건희도 산송장이 된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자금줄은 말라붙고 있었고, 좌파들은 최순실과 이재용을 공격합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도 박근혜에게는 탄핵을 피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그녀는 국민들 상대로 어그로를 끌면서 진짜로 탄핵을 초래하고 맙니다. 박근혜가 어그로를 끈 시점에서 탄핵 없이 정권교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6공화국을 존속하는 한 존재할 수 없었는데, 요약하자면 박근혜가 탄핵을 피할 경우엔 201712월에 있을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었습니다.


 

 애초에 이명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문화권력, 언론노조 장악, 프로파간다 등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친이계의 와해와 박근혜의 2012년 대선 승리는 새누리당을 교만하게 하고 방심하게 하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새누리당의 연성 지지층은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박근혜가 탄핵을 해보라고 말한 시점에서, 최선의 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박근혜의 탄핵소추에 다수의 새누리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후, 그것으로 박근혜와 거리를 두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차기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고, 안철수 같은 보다 중도적인 후보를 서포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반기문을 띄워보려다 뭘 해보지도 못하고 초장부터 실패한 후, 홍준표가 기어코 나와 안철수와 표를 갈라먹은 끝에 위수문동(僞囚紊哃)을 무난하게 대통령으로 만들고 말았습니다.


 

 이 시기에 문제의 제일 본원은 박근혜였습니다. 박근혜는 대통령으로 정해진 권력 이상을 강압적으로 행사하면서도 그 권력을 지키고 이어나갈 세력을 규합하고, 관리하며 향후의 현실적 청사진을 구성하는 데에는 금치산자처럼 굴었고, 큰 약점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 약점이 드러났을 때 전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차라리 탄핵하라는 대응은 너무나도 도발적이었기에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대응이 불가하였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2016년 초에 김무성을 그렇게 핍박하지 않았다면 김무성은 총선에서 승리했을 것이고, 강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김무성 정권에서 살고 있었을 거고, 김무성은 아마 박근혜보다는 현전히 나은 대통령이 되었을 것입니다. 당시 총선에 정치생명을 걸었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일단은 정계은퇴의 길로 갔을 거고요. 박근혜에게는 헬조선을 사수해야 할 의무가 있었지만 전혀 그렇게 하지 못했고, 네오 헤븐조선을 출범시킨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후 박근혜를 옹호하는 태극기 및 극우 교회 세력은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으로 이어지는 소위 보수세력을 좌지우지하면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도층의 마음을 돌리는 걸 방해하는 등 여러 모로 난잡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잘 이용하기엔 지나치게 무식하고, 현실을 보지 않으며 근본적인 성향이 비합리적입니다. 최근에는 대깨트로 갈 데까지 간 모습을 보여서 답도 없고요.


 

 한편으로 우리는 대중들의 정치적 관심도가 가변적이라는 걸 알아야 합니다. 정치 저관심층은 평소에 그다지 정치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습니다. 무언가 이슈화되거나 선거철이 될 때만 관심이 올라가지요. 박근혜 탄핵 사건은 저관심층의 관심조차 집중시켰었고, 다수의 저관심층은 그 때 속칭 보수세력에 대한 매우 나쁜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정치적 피로도가 올라가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줄였기 때문에 국민의힘에겐 무척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 늘상 정치에 관심이 많은 고관심층은 이러한 가변적 관심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보통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무척이나 피상적이면서도 그 정도가 크게 변하기 때문에, 정치가 이슈화되었을 때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 극단적으로 피해야 합니다. 지난 총선의 차명진 이슈가 그토록 나빴던 주 이유는, 저관심층의 정치 관심도가 일시적으로 올라온 상황에서 무척이나 부정적으로 보였다는 데 있습니다. 축구 저관심층에게는 평소엔 못 해도 챔스 결승이나 시즌 막바지, 월드컵 4강이나 결승에서 잘 한 선수가 더 잘 하는 걸로 보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야구 저관심층에게는 플옵과 코시에서 잘 하는 선수가 잘 하는 걸로 보이는 것과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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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0.11.28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이후 남아있는 태극기의 망령과 사실상 보수 유일의 돈줄이 된 프로테스탄트 우파들이

    혁통 마냥 보수 정당을 집어삼킬 그림이 과연 나오게 될까요?

    최근 돌아가는 판을 보면 걱정스럽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0.11.28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이미 삼켰다가 소화 못 하고 토한 후 다시 지켜보는 상황이라 해야 합니다. 태극기 대깨트 프로테스탄트 우파가 권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이 시기에 돈줄을 복원하지 못하면, 속칭 보수에겐 내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와 함께 우리나라에도 내일이 존재하지 않을 거고요.

  2. mychew 2020.11.28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야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순실 게이트를 기점으로 지난 20여년간 이뤄진 좌파 세력들의 집요한 공세 끝에 완전히 무너져내린 산업세력 재벌과 우파 기성정당 간의 정치후원 연결고리를 한국판 프로테스탄트 우파 세력이 완전히 대체해버렸다는 점입니다. 인력과 자금을 저들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태에서 관계를 단절해버리면 당이 해체수순을 밟게될 실정이니 그 아집 강하고 독단적인 김종인조차 기독교 보수세력과의 관계 설정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모호한 태도로 일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소위 우파 유튜브라는 방송을 보신 분들께서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보수 개신교 세력은 과거 미국의 공화당 티파티 그룹의 이념과 철학을 완벽하게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교도 정신으로 출발한 미국과는 달리 현재 대한민국의 경우 저런 복음주의에 기반한 보수 기독교 정신이 대중정치판에서 주류로 발붙일만한 공간이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게 현실인데요.

    그렇다면 대중정치를 하는 우파 기성정당에게는 처음부터 답이 정해져있는거죠. 조직을 꾸려가는데에 필요한 인력과 자금을 잃어버리고 당이 해체되는 한이 있더라도 대중성이 결여된 비주류 정치세력과는 완전히 결별하는 것. 그것만이 탄핵과 홍준표 대선 출마로 인해 정치 저관심층 대중들로부터 잃어버린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함과 동시에 이 땅에서 수령정치를 추종하는 NL이라는 자유민주정 최대의 난적을 박멸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입니다.

    • 해양장미 2020.11.28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의 돌이키기 힘든 잘못 중 하나가 이건희가 산송장이 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재벌들의 후원을 이어나가면서 적당한 편의를 봐 주고, 좌파들의 아젠다에 맞설 수 있는 자유주의적 경제정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전혀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데 있습니다. 경제정책은 좌파에 끌려 다니면서 동시에 삥은 뜯으니까 이건희 없는 재계가 새누리당을 더 이상 서포트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었지요.

      결국 누군가가 나서서 중국자본, 사모펀드보다는 재벌이 낫다고 아젠다를 형성하고 재계의 후원을 다시 얻어내야만 합니다. 이걸 해내지 못하면 앞으로도 소위 보수는 극우화된 개신교, 태극기 세력에 휘둘리게 됩니다.

  3. 퐁퐁123 2020.11.28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3226291911&search_keyword=%EA%B0%A4%EB%9F%BD
    민심은 이미 정권교체가 준비 됐는데 이 민심을 담을 그릇이 쓰레기네요.
    빨리 이 쓰레기를 부수고 새로운 그릇을 만들어 거기에 새로운 물을 담아야 할 듯 합니다.

  4. 윈브라이트 2020.11.29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통진당이 해산되었을때 박근혜 정권의 힘이 비로소 절정에 달했고 이젠 내려갈 일 밖에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박근혜가 종북들을 분리수거 해준 덕분에 좌파들의 막힌 혈이 뚫렸고, 그때부터 박근혜는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지요. 통진당 해산 당일 tv조선 뉴스에 조갑제가 패널로 나와서 박근혜가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 통진당 해산한 거라고 떠들어대고, 다음날 조중동 사설에는 통진당 해산 결정을 극찬하는 논조의 오피니언들이 실린 기억이 나는데, 결국 보수진영과 보수언론의 수뇌부들조차도 이게 얼마나 자충수로 작용할지 예상을 못한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1.29 0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들 보면 소위 우파들은 정략/전술적 마인드나 능력이 심히 부족합니다.

      통진당이 내란혐의가 있다고 판단된 시점에서, 민주당까지 끌어들여 통진당 해산시키고 이석기 수감시킨다고 뭐가 해결되는 게 있는 게 아니었지요. 당시 이석기 일당이 진지하게 국가안보의 큰 위험인 것도 아니었고요.

      당시 박근혜 입장에서는 통진당 내란혐의 이슈 만들면서, 낚시하듯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민주당까지 같이 낚아야 올바른 정략적 방향이었습니다. 이후의 개성공단 철수나 사드배치 건까지 묶어서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만들 수 있었지요.

  5. 새로운 바람 2020.11.30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TK 및 부울경 지역이 국민의힘당 텃밭이라고 우파들이 안일하게 대하는 부분이 있는데 국민의힘당 내에 대형교회 세력의 지분이 강화 될수록 대형교회에서는 정치적인 입지를 믿고 대형교회에서 적대시하는 불교에 대한 공격이나 비난을 가열차게 할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통도사, 내원사, 범어사, 경주 불교 유적 및 불국사, 석남사, 운문사, 팔공산 갓바위 등 불교의 세가 강한 텃밭 영남권에서의 국민의당 입지가 급격히 좁아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불교 내에 "생명존중", "자비", "무소유" 등의 종교적 가치는 좌파들과 협력하기 좋은것들이라서 대형교회세력들이 국민의힘당을 장악하고 정치적인 힘으로 불교를 공격할수록 영남권에서의 국민의 힘당 입지는 급격히 줄어드는데 반해서 민주당의 입지는 더욱 늘어날 것입니다.

    여러모로 국민의 힘당의 대형교회화는 아주 단기적으로는 조금 이익이 될지는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텃밭인 영남권까지 잃어버리게 만드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11.30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수도권과 충청, 전라도는 기독교 세가 강하지만 (가톨릭+개신교 합) 강원도와 경상도는 불교세가 강하지요. 이걸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만 봐도 불교 주류와 가톨릭 주류, 그리고 프로테스탄트 중에서도 소수는 친민주당쪽 성향입니다.

      대조적으로 우익 프로테스탄트는 소외되어 있고, 배타성이 강해서 인식이 안 좋은데 국민의힘이 자꾸 거기 얽히면 안 좋지요.

    • 샤이닝데이 2020.12.03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서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념의 연계는 대형교회의 국민의힘 연계 말고는 크게 없지 않나요? 호남은 압도적인 개신교 1위 지역이지만, 국민의힘이 교회세력화 된다고 하도 그것만으론 국민의힘 쪽으로 이동할리 만무하고요.

    • 새로운 바람 2020.12.07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샤이닝데이//

      https://m.fmkorea.com/3245285743

      ※에펨코리아 특유의 비속어주의

      먼저 천주교의 정치참여는 이기사를 읽으면 될것 같습니다.

  6. 새로운 바람 2020.12.02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가 탄핵을 해보라고 말한 시점에서, 최선의 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박근혜의 탄핵소추에 다수의 새누리당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후, 그것으로 박근혜와 거리를 두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차기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고,

    안철수 같은 보다 중도적인 후보를 서포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반기문을 띄워보려다 뭘 해보지도 못하고 초장부터 실패한 후, 홍준표가 기어코 나와 안철수와 표를 나눴습니다"(중략)

    -------------------

    확실히 이런식으로 새누리당이 민첩하게 움직였으면 다음을 기약할수 있었는데 문제는 전혀 그렇게 움직이지 않았다는것입니다.

    그뒤로 우파들은 처참하게 선거에서 완패하는것이 일상이 되었고 그럴때마다 정신승리를 한다음에 의원들 지역구 관리 외에는 아무것도 준비를 안하거나 대형교회나 태극기어르신에게 의존하는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새누리당에서 반기문를 띄운다음에 반기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박근혜가 상왕노릇을 하면 된다는 발상이 정말로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대선에 홍준표가 나와서 안철수와 단일화를 하지 않고 대선판에서 종횡무진을 했는데,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최악의 정치행보였고 그때 대선의 맛을 잊지 못한 홍준표는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파들에게 남은것은 내년 서울, 부산 재보궐선거 승리와 윤총장 카드밖에 안남았는데 재보궐 선거준비는 대선만 이기면 된다며 져도 상관이 없다는식으로 완전히 손을 놓은것 같고

    우파대선후보들은 자신들의 신세가 미천해도 1:1구도만 만들면 된다 우파 대권주자가 다수이면 알아서 흥행이 된다며 무한정신숭리를 바탕으로 저마다 대장노릇을 하려고 해서 여전히 우파들의 미래는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02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객관적인 상황파악이 안 되는 게 근본적인 문제 같습니다. 어떤 방식을 고를 때, 그게 의도와는 달리 실패한 이후를 잘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너무 강하고요.

      좌파의 비현실성과 정신승리가 주로 정책에서 나타난다면, 우파는 현재 주로 권력과 선거에서 그러고 있기 때문에 뭘 해볼 여지가 없습니다.

  7. Lastinches 2020.12.0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측이지만 박근혜는 부모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은 것도 모자라서(실제로 본인도 정치입문 후 피습당한 적이 있고요), 사후에는 명예까지 실추된 것으로 인해 퇴임 후 자신의 신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고, 그것이 자기 사람, 자기 계파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김무성은 같은 당임에도 불구하고 김대중과는 달리 죽을 때까지 박정희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했던 김영삼 계파 인사라는 점도 그런 심리를 더욱 자극했을 것이고요. 그런 집착의 결과물이 어떤 면에선 자신들의 부모 이상으로 비참한 결말이라는 점이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만.

    • 해양장미 2020.12.03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가 정말 심각하게 노답이었던 게, 김무성정도면 타협이 안 되는 스타일도 아니고 의리가 없는 타입도 아니거든요. 잘 맞춰주는 편이고. 그런데도 그걸 그렇게 끝까지 건드리고 망쳐서 그 사태를 만들었으니 진짜 그야말로 100% 자업자득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의심이 많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서 측근이 무능하건 문제가 있건 끝까지 그쪽만 바라보면서 자기 편을 줄이는 군주는 본인도 국가도 망치는 경향이 대단히 강합니다.

  8. 성세자생정 2020.12.03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무성 개인에 대해 특별히 아는것도 호불호도 없습니다만 그는 정치인생 후반기에 너무 고생을 하고 간것같더군요.

    외부적으로 마치 조직 보스같은 인물이라고 좌파매체에서 온갖 양념을 당하는동안 내부적으로는 박근혜, 유승민이라는 알아주는 두 고집들 사이에서 샌드위치를 당했으니;;

    • 해양장미 2020.12.03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유승민도 참 고집이 세고 김무성 많이 힘들게 했지요. 김무성은 동정받아 마땅합니다만, 실질적으로 마지막 화룡정점이 캐리어 밀기였다는 점에서 개그로 마무리된 느낌도 있습니다.

총선 복기

정치 2020. 4. 17. 00: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MyEyV3NGLo

 

 


 

 정치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 중 하나. 제법 많은 대중들은 정치 고관심층 대비 상상을 초월하게 정치에 무관심합니다. 이거 때문에 자꾸 국개론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건데, 어느 쪽에나 조건은 같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에 승률이 낮을 만한 조건을 아주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일단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과 로고부터가 브랜드 파워가 전혀 없었습니다. 유권자 중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인지하고 투표한 사람, 그리 높은 비율이 아닐 걸요? 황교안도 이미지가 좋은 정치인이 전혀 아니고요. ‘통합’을 이름에 쓴 당은 원래 잘 지는데, ‘통합이름 쓴 당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웬만해선 지는 게 당연합니다.


 

 나는 인천에서 민주당 9.5, 미통당 2.5+ 윤상현을 예상했었는데, 실제 결과는 민주당 11석에 미통당 1+ 윤상현이 되었습니다. 예상이 어긋난 지역은 연수을이었는데요. 연수을에서 민경욱이 지는 건 어려웠고, 민주당 후보 정일영은 전혀 연고가 없었고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어찌 이겼습니다.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내가 해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일영의 지지세는 주로 송도국제도시 밖, 옥련1동과 동춘1, 동춘2동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쪽은 생활권이 송도국제도시와는 다르고 연수갑과 동일 생활권입니다. 그리고 연수갑은 그 문제의 정승연 촌구석 발언이 있었고, 원래 경합지역으로 분류되었었음에도 결국 정승연이 꽤 크게, 14.8%차이로 져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옥련동과 동춘동은 정승연의 막말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정일영은 옥련동과 동춘동에서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송도국제도시만 보면 민경욱이 이겼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송도4동에 입주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송도3동도 그 사이에 입주가 이루어진 곳이 많고요. 문제는 현재 송도4동이 아직 지역 개발이 안 끝났다는 겁니다. 일단 아파트부터 분양된 형태라 좀 허허벌판인데, 그래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저렴하고, 임차 세입자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세입자들의 투표성향은 자가 실거주자와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에는 별 관심이 없지요.


 

 여기에 끗발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미통당이 질 것 같은데, 미통당에서도 입지가 불안해 보이는 민경욱에 표를 줘 봐야 지역발전을 시키기에 역부족일 걸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쁜 구설수를 당이 확정시키고 홍보해버린 면도 있지요.


 

 한편으로 송도에 쭉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정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정미가 열심히 하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민경욱과 이정미 중 한 명을 선택한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정미가 정일영 표보다는 민경욱 표를 좀 잠식했다는 말입니다. 단순하게 민주/진보 지지성향인 사람들은 당선가능성이 높은 정일영에 몰표를 던졌고요.


 

 여기에 황교안의 N번방 발언이나 김대호 막말도 꽤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차명진은 물론 영향이 정말 많이 컸고요. 투표가 가까운 시기의 막말은 엄청나게 나쁩니다. 사견으로 평균적인 정치 저관심층은 공보물 받은 후에 정치에 관심 가집니다. 그 때부터는 안 보던 정치 뉴스도 보지요. 진짜 정치 저관심층은 평소에 정치 뉴스를 거의 안 봅니다. 그러니까 단편적인 이미지로 투표를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정치를 이해하려면, 평소에 이미지 메이킹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일영의 당선은 송도국제도시의 미래에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닐 겁니다. 앞으로 페널티가 좀 있을 걸로 생각하고요. 본인도 막말러였던 민경욱이 4년 후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막말 같은 사건이 없었다면 경합으로 예측했던 남동구 갑에서 유정복도 좀 해볼 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엔 박빙이었음에도 결국 10% 정도나 차이가 났는데요. 이번에 개표를 보면서 주목해야 할 점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몰표가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분노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사전투표로 몰표를 던졌다는 건데, 이건 막말파동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한편으로 나는 투표율이 낮아야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투표율이 낮기를 바라기도 하였는데, 막말로 어그로 끌어서 사전투표부터 대규모 민주당 몰표가 나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미통당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례득표 보면 이렇게 대패할 선거가 아니었는데요. 더구나 본투표에선 그나마 미통당이 사전투표보단 표를 많이 얻은 걸 보면, 사전투표 당시 차명진 막말파동 영향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 그나마 최고위가 차명진을 쳐내면서 본투표일엔 미통당이 표를 조금 더 얻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고요.


 

 동구미추홀구 갑은 좀 의외로 전희경이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여기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어느 정도 해볼 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추홀구 을에서 윤상현은 당선이 일찍 확실시되긴 했는데, 결국 2위 남영희와 171표밖에 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안상수가 그래도 15.5%를 득표하면서 3파전을 만들었고요. 이번 선거는 그 윤상현이 고작 남영희같은 후보에 신승할 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선거였습니다. 윤상현이 당선확실 뜬 이후 SBS와 전화연결 인터뷰를 했는데, 그 동안 항상 내가 하던 말과 동일한 내용의 인터뷰였습니다. 역시 나는 윤상현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다음에는 인천시장을 해주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그리고 안상수의 허무한 패배는 심히 유감입니다. 과연 46년생인 그에게 정치적 기회가 더 있을지 몰라요. 다른 지역은 부평구 갑까지도 민주당이 쉽게 이겨버렸습니다.


 

 미통당이 승리한 인천 유일의 지역은 중구강화옹진입니다. 2.6% 차이로 배준영 승리. 역시나 조택상의 홈그라운드인 동구가 빠진 게 영향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지역은 4년 후에는 미통당에게 더 불리해질 확률이 높으므로, 배준영이 선점을 잘 해둬야 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위수문동의 인기가 아직도 너무 좋아서 위수문동 팔이가 참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잘 통했습니다. 여기엔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한 국난이 일조한 것 같은데, 국난이 있을 때 국민들이 결집하는 경향은 어디에나 있긴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중의 그러한 본능을 잘 활용하였고, 미통당은 정권이 저지른 잘못이 많음에도 효율적인 공세를 펼치지 못하였습니다. 최소한 미통당은 이 역병을 잡는 데 최대한 일조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권능력이 있는 걸로 보였을 겁니다.


 

 대패로 인해 이제 민주당 천하를 막을 건 없습니다. 위수문동 일당은 모든 권력을 손에 넣었고,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하기가 실제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위수문동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권력은 넘치도록 강력하고, 미통당은 구심점이건 세력이건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이기에 복합적이고 혼란스러운 앞날이 있을 겁니다.


 

 보수계는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와 윤상현, 김태호가 살아남았고, 미통당 간판 달고 수도권 출마한 다선들은 거의 전멸했습니다. 심지어 충청권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관짝에 못이 박힌 수준입니다. 서울인천경기알못 경상도 남자들이 제멋대로 공천해댄 결과가 참담합니다. 결국 이러다 경상도 자민련처럼 쪼그라들겠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천 10:1(+1), 서울 41:8, 경기 51(+1):7, 충북 5:3, 충남 6:5, 대전 7:0, 세종 2:0. 이게 스코어입니다. 서울은 강남 3구와 용산만을 미통당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째 이거 강남의 높은 정치현실인식 수준만 증명된 것 같습니다. 다만 송파는 예외적으로 송파병에서 그 남인순이 이겨버렸습니다. 강남 3구의 망신입니다. 민주당이 이길 수야 있지만 그 남인순이니까요. 그래도 송파을은 배현진이 영웅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나는 배현진이 이기길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에, 기쁜 승리입니다.



 이제 표준적인 다음 수순은 미통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자체 수축 및 비대해진 권력을 주체못한 민주당의 내부갈등 폭발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은 이겨도 너무 크게 이겼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오랜 세월동안 꿈꿔오던 민자당계의 몰락이 현실화되었고, 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위수문동의 임기가 다해가면서 점차 커질 확률이 없지 않습니다.


 

 정당은 이름값을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지요.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었는데, 미래통합당에도 이젠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엔 미래가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만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의 다른 인물들보다는 나았지만, 애초에 박근혜 정권 총리였던데다 전광훈/태극기와 함께한 시간이 길어 이미지부터 최악이었고, 그 외 그가 저지른 잘못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근본적으로 황교안은 미래통합당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인물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야 합니다. 황교안이 대표가 된 순간,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률은 많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조국 게이트가 아니었다면 아마 희망조차 가져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조국 게이트 덕에 이길 수 있는 판이 깔리게 되었지만, 미통당은 일방적으로 참패하였습니다. 원칙 없이 잘못된 공천, 거듭되는 막말 파동,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당의 오합지졸같은 태도 등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유권자들은 끝까지 많은 비례표를 주면서 분투했지만, 미통당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지면서 얻은 득표에 비해 의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김형오/김세연/이석연 공관위의 행보는 소위 무능한 독재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천과 경선의 원칙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근혜를 위시한 이한구와 원유철이 모든 걸 망치면서 져버렸었지요. 그리고 그 악영향은 이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김형오, 김세연 공관위는 아예 원칙 자체가 없었습니다. 명분도 없고,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혹시나 민주당 첩자는 아닐까 싶은 수준의 막공천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판세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막말파동까지 크게 여러 번 겹치니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총선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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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록빛나래 2020.04.17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통당은 이미지변신부터 해야합니다. 일반 정치저관심층들이 보기에 미통당은 민주당의 대안 정당이 되는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제라도 이미지에 대해서 신경써야합니다 일단 그 태극기부대부터 멀리하고 젊은 사람들 위주로 꾸려나가야합니다. 당장 지지율에 일희일비할때가 아닙니다. 처참하게 깨졌을때 그때 바꿔야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진태와 민경욱의 낙선이 그 예시입니다. 막말이미지이긴해도 둘다 지역구에 대한 애정은 넘쳐난 인물이었습니다 특히나 김진태가 떨어진것은, 결국 이미지가 어느정도 작용을 한 것이었습니다. 정치저관심층입장에서는 김진태가 태극기 계열 정치인이라는것은 다들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이 하나 있다면 배현진과 이준석이 승리하거나 분투한것에 대해 통합당은 내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둘의 공통점은 기존 정치인들보다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었으며, 지역구에 대한 민심을 캐치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준석은 젊은 우파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지켰는것은 덤이구요. 지금 세대교체를 해야합니다. 더 늦으면 이제 한국에서 보수란 이름은 미통당의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태극기 아스팔트 우파와 젊은 보수와의 확실한 결별이 필요해요. 이게 안 되면 미래는 없습니다. 예전부터 나왔던 말이고 저도 이렇게 주장해왔지만, 이젠 좀 더 잘 증명이 된 셈이지요.

      커먼센스 없는 찐따가 더 나서면 안 됩니다. 인싸정당 되야 합니다.

  3. moagim 2020.04.1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가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에 친문 사이에서 진문 직계가 누구냐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면서 이번에 비례민주당 건으로 들어난 정봉주, 손혜원 같은 방계 홀대와 애초에 비문 세력, 직계 내부에서도 이제 아귀다툼이 시작된다는 것이로군요. 그렇다면 비대한 권력이 오히려 정권의 구심력을 없애고, 원심력으로 작동하면서 야당에 의해서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여당 내 계파에 의한 레임덕이 올수도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얘네들이 보니까 적당히 담합해서 먹는게 아니라 각자 인맥 따라서 알아서 먹다보니까 부패가 관리가 안되는데 그럼 파이다툼하면서 한두명정도는 공수처나 검찰에 사냥감으로 넘겨줘도 된다는 생각을 할것 같네요.

    이 정도로 이겼으면 이제 조국이나 김경수를 부활시키고 이낙연의 지지율을 진문 대선후보에게 먹이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법 하겠습니다.

    이제는 적당히 조절된 경제위기를 통해서 국민들이 민주당의 무능을 대선에서 심판하는 구도가 되기를 바래야하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의 속성이라는 게 있지요. 이렇게까지 막 해도 크게 이겼으니까 이제 미통당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권력의 중심축인 위수문동의 임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향후 권력을 두고 혼란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 된 것이지요.

      항상 말하는 건데 선거에서 이기려면 네거티브로는 어렵습니다. 보수계 후보가 이기려면,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선점해야합니다. 미통당 정치인이건 지지층이건, 기본적으로 뭘 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그들만의 커먼센스없는 세계에 갖혀 있습니다. 그것부터 벗어나야 이기기 쉬워질 겁니다.

  4. 2020.04.1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 교수님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암기와 연산을 잘 하는 사람들이 성적이 좋게 되고, 거기에 오래 적응을 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은 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시도하고 노력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인데요.

      그러고 보면 유은혜가 큰 일 했습니다. 유은혜가 교원이 싫어할 행동을 예전부터 많이 해왔지요. 교원들의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은 대비를 잘 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느냐가 문제겠지요. 그래도 안정적인 직군이시니,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대다수의 다른 직군보다는 나은 상황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심한 위기에 대응하신다면 미국채와 실물금을 보유하시는 게 낫긴 한데, 위기를 어느 정도까지 상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들러주세요.

  5. 2020.04.17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누나부트 2020.04.1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자꾸 유승민 이야기가 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승민계라면 모를까 유승민 자신은 이번 총선을 포함해서 정치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유승민이 가진 이미지-이게 실존하는지도 의심스럽지만-는 안철수 하위호환인데 이제 대권 포기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7. rasu 2020.04.1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s://youtu.be/opt7cSXRs8g

    유재일은 이번 선거를 2012년 선거의 재림(mb계의 자당 대권주자들 죽이기)이라고 하더군요. 차이점이 있다면 박근혜는 이겨냈다는 것이고. 친박이미지 지우기와 전광훈/아스팔트 탈향에 몰두하던 황교안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죠.

    2.
    돌아가는 게 청돌이들이 윤석열 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인데 윤석열의 보호자로 이낙연이 나서는 상황이 연출되고 그 과정에서 몇명 날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신라젠이 친문 방계 비리라면 그쪽에서 많이 날라갈 수도 있겠지요.

    이재명은 기본으로 날라갈 확률이 높을테고요.

    • 해양장미 2020.04.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귀하신 거 보니 혹시 대안우파에 대한 판단을 재고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반가운 소식인데요.

      1.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홍준표와 김태호는 살아남은 겁니다.

      2. 저는 이낙연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서, 그가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rasu 2020.04.1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래 전 정치는 인싸(엘리트)들의 잔치라는 걸 이성적으로 인정하는 편입니다. 정치적 계급을 인정하니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성향은 그나마 현재 인싸중에 황교안이 그나마 낫지 않나?는 걸로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현재 대한민국 인싸들이 해도 너무한다. 앗싸 몇명이라도 국회 집어넣어서 인싸들의 부패(현시점에선 친중 커넥션으로 생긴 부패)를 대중들에게 폭로하는 스피커역할을 하길 원하는 측면에선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좌파 세력이 타락하고 겁먹은 보수는 타락한 좌파의 약점도 제대로 못 물고늘어지니 대안을 찾는 것 뿐이고 수권세력으로서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2.
      이낙연이(혹은 호남계가) 윤석열을 비호 안 한다면, 윤석열은 산화하고 검찰총장 그만두는 시나리오로 가겠지요.

      이 시나리오는 차기 대권주자 중 윤석열을 품에 안은 자가 등장하고 대깨문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높겠지요.

      호남 vs pk 대권 내전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황교안도 심한 아싸라고 생각합니다. 아싸를 넘어 찐따에 가깝지요.

      우리나라의 가장 일반적인 청년 인싸들이 주저않고 패셔너블하게 지지할 수 있는 인물,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이 간판이 되어야 합니다.

    • rasu 2020.04.17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신성분만 보면 황교안도 앗싸이기는 하겠네요. 인싸 정치판을 제대로 못 읽은 것도 있겠고요.

      그렇타면 감성적 본능적으로 황교안이 2세 인싸 정치꾼들보다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hitedwarf.egloos.com/4182881 그런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 블로그에서 분석하듯 그냥 공관위에서 지지율을 잘못 읽은 게 주요 이유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뜬금없이 무슨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asu님이 말한 유재일의 의견에 대한 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아아. 공관위의 공천이 황교안의 라이벌 대선후보는 아닐거라는 주장이십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극심한 반발에 탈당까지 있을 때는 재고를 했었어야지요. 실제 최고위의 이후 행동까지 고려해보면, 이건 황교안의 라이벌 죽이기가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8.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4.17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제일 충격적인 건 광진을입니다.미통당이 진 건 이해합니다만 고민정이 당선된 건 섬뜩하네요. 국민의 숨결도 아니고 문재인의 숨결을 이해한다는 사이비 종교같은 구호를 내세우고 토론회에서의 엄청난 (대학교수와 중학생의 토론 같은)수준 차이를 봤을 때 지역성향을 고려해도 쉽게 이기리라 봤는데 보통선거제에 대한 의문마저 일으키는 결과입니다. 제가 모르는 오세훈의 패인이나 실수가 있었을까요.인정하는 수밖에 없지만 씁쓸하네요.선거법위반으로 만에 하나 재보궐선거를 해도 오세훈은 재기하기 힘들겠지요?

    2.당에 가입해서라도 하태경을 응원할까 합니다. 능력이나 언변도 뛰어나고 좌파들의 미움도 별로 받지 않는 거의 유일한 미통당 네임드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도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지요. 이번에 해운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기도 했고.
    대선에 나온다면 약점은 어릴 때 주사파였단 건데 민주당쪽 후보가 이걸로 공격하는 것도 우스운 그림일 겁니다.
    중요한 건 홍준표인데, 홍준표가 적어도 일부 중년과 다수 노인들에 한해서는 하태경 보고 빨갱이란 식으로 하면 가장 세게 약점을 후벼팔 수 있을 거고,홍준표가 묵묵히 그를 돕는다면 오히려 주사파 논란같은 건 거의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대선은 이년 남았고 눈앞의 미래를 보자면 미통당의 얼굴이 홍준표가 되는가 아니면 하태경과 원희룡과 같은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봅니다.
    근데 홍준표는 혼자서는 욕심을 버리지 못할 것 같아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3.제가 황교안을 싫어하지만 문재인이 더 싫어서 미통당을 지지했듯이 그 반대의 이유로 민주당에 투표한 분들도 많습니다.
    극성 노빠문빠인 저의 지인만 봐도 이번 결과에 마냥 기뻐하기보단 지나치게 비대해진 민주당의 권력에 걱정을 하고 코로나와 막말 때문에 잘못이 덮인 것도 알고는 있더군요.
    압승 앞에 마냥 좋아하기보다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유시민의 180석 발언을 진심으로 믿은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그리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을 뽑아 온 사람이 많은 데 이번에 정의당 지지자들은 배신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롤대리여캠을 비례 ㅣ번 주는 참사가 아녔음 더 심했겠지마요.근데 1당독주를 걱정하는 민주당 지지자와 배신감을 느끼는 정의당지지자,다수의 정치 저관심층은 홍준표나 황교안,나경원만은 오래전부터 죽도록 싫어하기 때문에 하태경이 나서 주어야 합니다. 유승민도 비슷하게 할 순 있지만 줏대가 없고 경제도 좌성향이고 우파내 비호감이 꽤 있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이 사람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봐 준 것으로 생각되는 약점이 꽤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세훈은 서울시장 때려치웠을 때 이미지 손상이 너무 심했어요. 저도 그걸 심적으로 용인해주는 데 아주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아마 보수쪽에 인물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끝까지 아니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래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고민정정도는 오세훈이 이겼을 것 같고요.

      2. 저로서는 홍준표가 주제파악하고 선당후사하는 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욕심이 많아요.

      3. 아마 성적표 받고 민주당 간부들도 놀랐을 겁니다. 계산 복잡해진 사람 많을걸요.

      그리고 정의당에 이번에도 표 던진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투표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던대로 했거나 감성대로 한 거지요.

    •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4.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2004171442769296?did=PA&dtype=3&dtypecode=4935

      말씀대로 홍준표는 자신이 당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군요

  9. 뽈라악 2020.04.17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유재일씨는 이번 선거 결과의 최대 피해자가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더군요.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것 같습니다.

    2. 이번 선거를 통해 과거 3당 합당으로 세워진 한국 기성 보수우파 정치세력의 근간은 완전히 소멸됐습니다. 그 지긋지긋했던 친이, 친박 간의 계파다툼은 결국 이렇게 공멸로 끝나버린 것 같군요. 덕분에 구 민정당계와 상도동계 정치인사들은 반대편의 동교동계 정치인사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이제 중앙정치 무대 뒷 편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친박계가 이제는 유승민계보다도 쪽수가 후달리는 소수정파로 몰락해버린 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3.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미통당이 당 해산 작업을 거치고 완전히 새롭게 창당 작업을 진행할 걸로 보여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수없는 고난과 시련의 연속을 맞이하게 되겠군요.

    4. 벌써부터 당 내에서 아스팔트 극우세력의 눈치를 살피던 황교안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고 해당 정치행위의 주체였던 황교안과 친박세력이 완벽하게 몰락했기에 앞으로 만들어질 우파 정당은 부족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연대관계를 형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5. 무너진 폐허 속에서도 언제나 재기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김병준, 이준석이 자신들의 득표력을 통해 그러한 이치를 몸소 증명해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무너진 우파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기지를 어떻게 재건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드러난 겁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김기현, 조경태, 윤상현이라는 확실한 지선용 카드들을 챙겼습니다. 이러한 당 내 자산들을 바탕으로 2년 뒤 지선에서는 저 추악하고 오만한 민주당 집권세력과 한 번 맞붙을 수 있는 튼실한 기지를 폐허 위에 쌓아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안철수와 유승민의 정무감각이 밑바닥 수준이라는 것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과연 야권에서 차기 대선정국까지 1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저 두명을 제외하고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만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0.04.17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적어도 이재명은 이 결과가 달갑지는 않을 겁니다.

      2. 친박은 빨리 스스로 폐족이 되었어야 하는데, 기득권 못 잃어 권력 못 잃어 외치다가 퇴각의 시기조차 놓쳤지요. 전략적 전술적 마인드가 원천적으로 없습니다.

      3. 일단 해산부터 하는 게 좋습니다.

      4. 애초에 아스팔트 우파는 알아서들 놀게 두고, 거리 둔 다음에 그민찍 시전했어야 한다니까요. 황교안은 황교안대로 너무 휘둘렸고.

      5. 극단적인 우자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답은 알고 있었지요. 실천을 못 했을 뿐.

      6. 일단 올해 내에 다음 대선주자를 세워야합니다. 안 그러면 승산이 0입니다. 될 만한 인물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10. 스스로학습 2020.04.1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악재가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고 장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합당이 공천을 잘못했던 게 크겠지만(전체 득표율에 비해 의석수를 못 차지했지요 이겼어야 할 곳에서 이기지 못한게 너무 많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제 국민들이 좌파정부, 좌파정책을 원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이미지 메이킹이든 돈을 뿌리는 거든 뭐든지요. 여기다 산업화 세대의 퇴장과 맞물려서 운동권 세대 + 민주세대라 불리는 30~50대 초중반의 부상이 있겠네요 물론 개개인은 다 다르지만 전쟁과 공산화의 무서움을 겪은 세대의 가치관과 독재 타도를 최우선 기치로 삼았던 세대의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네요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틀어쥔 이 정부가 어떻게 나아갈 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저께 어제 내내 멘붕이었지만..이제 차분함을 찾고 다시 생업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네요 장미님도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민주당 찍은 사람들은 정책을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정책 신경쓰는 사람은 대체로 이번에 최소한 미한당이라도 찍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정책에 아예 신경을 안 쓰는 유권자가 많다는 겁니다. 원래 많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이미지 메이킹이 안 되면 못 이깁니다. 시대 트랜드가 그렇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0.04.1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진보진영을 이긴 전력이 전세계적으로 존재할까요?

      언듯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범위를 넓혀서 리버럴이라고 해도 민족주의 도덕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에서 진보를 이미지 메이킹에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만 해도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압도한 거였습니다만.

      어떤 선거든 보통 이긴 쪽이 이미지메이킹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1. Americanized 2020.04.17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주자로 나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어느정도 인지도를 지닌 수도권 중진들은 다 낙마해버렸고 남은건 pk지역 사람들 혹은 올지 안올지 모르는 윤석열밖에 없어보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전에 윤석열이 이대로 가다간 정치를 하기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상황일까요? 어떤분은 pk출신이 tk의 지지를 받고 수도권 중도층과 결집한다면 다음 대선 할만 하다고 하신분도 있던데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홍준표말고 정말 당을 이끌어 갈 사람이 없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좀 더 봐야합니다. 민주당이 너무 크게 이겨서 많은 게 기존 예상하고 달라졌습니다.

      PK출신은, PK에 사시는 분들은 감 잡기 어려울 수 있는 게, PK에서 꽤 유명한 의원들도 수도권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김태호라거나 조경태라거나 심지어 하태경도 수도권에서는 잘 모릅니다. 정치 고관심층만 알고 있습니다. 출신이 중요한 게 아니고, 수도권 대중에까지 알려진 인물인가, 이미지가 좋은가가 중요합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사실 저도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갓 스무살인라,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다시 전달해봤습니다.
      평소에 해양장미님 윈브라이트님 블로그를 거의 매일 방문했고 총선때 최소한 단독과반은 안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만...결과가 참혹하네요. 왜 이런결과가 나왔나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어릴적 정치에 관심도 없을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더군요.
      친박은 필요악이 아닌 그저 혐오덩어리이고 황교안은 보수통합을 이끌어낸 사람이 아닌 그저 박근혜 2호 입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 너무 정치적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총선이 지나면 정치 뉴스도 안보려 했는데 도저히 안볼수가 없는것같습니다.

      수도권인물은 배현진? 모르겠네요...
      제 짧은 식견으로는 결국 공수처 설치 및 윤석열에 대한 공격, 흐지부지된 수사로 인해 윤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벗고 조용히 살거나 궤멸된 보수 세력에 구세주로 옹립되어 차기 대권을 도전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만 역시 윤석열이 무조건 정치할것이라고 생각하는거부터가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네요

      *경기남부지역 당선인 13명이 수사받고 있다고합니다. 선거법 위반일까요? 기대는 커녕 앞으로 그냥 공부만 해서 빨리 교사되는게 맞아보입니다..

  12. 스스로학습 2020.04.17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좌파 지지하는 사람들이 뼛속까지 공산주의자라기 보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넘어간 것이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전교조 교육을 받고 자랐고 특히 대학같은 곳에서는 미통당 = 악 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보수는 문화의 싸움에서 진 게 커요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네요 민주주의 제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국가의 주인인 유권자들의 합리성과 상식이지만 실제가 아닌 겉포장으로만 투표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인기투표인줄.. 단순히 제가 선택한 당과 후보가 안 되었다는 데서 오는 불평이 아니라 근원적인 회의감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예전부터 보통선거제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 룰을 바꾸는 건 쉽지 않고, 룰을 바꾸려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현행룰을 잘 이해하고 이 룰에서 이기는 전략을 짜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게 중요합니다. 룰을 바꾸는 것보다는 있는 룰에서 이기는 게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룰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이겨야 뭘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3. 2020.04.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17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생각해 봤는데 지금 미통당에 뭔가 큰 기대를 하는 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기대를 하는 것이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네요.

    1. 이낙연의 표면적 온건함이 그의 진짜 성향일 것
    2. 진문들이 앞으로 그를 매우 모질게 괴롭힘

    정도를 기대하고 있는데, 후자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전자는 확실한 증거가 딱히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저는... 1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흉하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지 않겠습니까.

  15. 2020.04.17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N녕HA세YO 2020.04.17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조선에서 개표방송을 봤었는데 출구조사를 통한 사전예상 의석수를 가지고 이전 대선보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200만명?인가 늘어서 인구구조가 더 고령화 됬기 때문에 실제론 더 격차가 적을것 같다고 한 패널이 말하던데 이번의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던 공천전략이 저런 생각에서 나온게 아니였나 싶더군요.

  17. 페네트라티오 2020.04.1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liescon&no=122977&page=4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0대 남성보다 20대 남성의 미통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86세대 중에 60대에 들어선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요. 그리고 30대, 50대에서도 남성들은 미통당에 생각보다 높은 지지를 줬습니다.

    이것을 봐도 미통당이 젊은 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명백하고 젊은 남성들의 표를 노려야 한다는 것도 분명하기는 한데, 문제는 20~40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그야말로 민주당에 몰표를 주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호남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것과 비슷하고 3040도 60% 수준이고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여초 사이트들이 사실상 민주당 놈들의 바이럴 마케팅장이 된 상황을 어떻게든 뒤집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으나, 그 이후 폭발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여론이 더 중요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여론이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보수도 기존의 통계학만 고집할 게 아니라 빅데이터와 IT기술을 더욱 더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 퐁퐁123 2020.04.1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 이상은 현금살포와 공공근로 단기 일자리 알바가 크다고 봅니다.
      문재인케어도 그렇고 사실 이 정권에서 제일 혜택본 그룹중에 하나가 60대 이상 그룹이죠.

    • 해양장미 2020.04.18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아니지요. 향후 보수계 정당은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남성표는 어차피 받으니까요.

      남성표를 많이 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정치 고관심층일수록 미통당을 더 찍는 구도가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정치에 보통 더 관심이 많아요. 여자들 중 정치 고관심층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20대 남자들이 미통당을 많이 찍은 건,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빨라서 그런 걸로 봐요.

      진 쪽이 지키려고 하면 안 됩니다. 경상도도 포기할 각오로 바깥으로 나서야 합니다. 원정을 가야 이기지요.

    • 가챠전문가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여론조사 자료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 페네트라티오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관련하여 20대 여성 지지자에게 들은바로는 여자들은 거의 이미지에 따라서 투표하고, 자신이 어딘가를 투표했다고 얘기했을 때 반발이 없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요.

      설득하려 들 게 아니라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유능함을 내세워야 겠지요. 지금의 우파는 이미지 메이킹도 개판이고 여론을 다루는 능력 자체가 없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인사 올립니다. 글을 읽기만 하다 가입해서 적게 되네요. 반론으로 처음 글을 적게 되어서 좀 죄송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보수계 정당이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의 세례를 받았는데 이를 만족시키려고 하다보면 남성의 표를 어차피 받는다고 생각할 수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안녕하세요. 아마 훗날 언젠가 보수계가 이기게 되면 제 말을 이해하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동닉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챠전문가 // 리서치뷰가 출구조사결과 나올 때 공개하는 사전예측 조사입니다. 이번에도 리서치뷰가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맞췄더라고요.

      72억을 들인 출구조사보다 의석과 득표율을 더 잘 예측하니 이 쯤되면 리얼미터나 갤럽이 아니라 리서치뷰가 주간정례조사를 해야할 듯 합니다.

    • 0ㅇㅇ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그런 날이 너무 늦지 않게 오기를 바랍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다수의 여성이 민주당을 찍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결국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전에 주인장께서 포스트를 올리셨죠.

      https://oceanrose.tistory.com/category/?page=11

      제가 종이신문을 만들면서 느낀 것이 포인트의 80%는 결국 제목과 부제목이 다합니다. 독자들이 글은 잘 안 읽어요. 조선이 좌파언론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는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페미니즘을 배제하는 건 불가능하고 옳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크고 과격한 레디컬이 너무 나대서 그렇지 그 담론 자체가 해악은 아니니까요. 저는 레디컬의 과격함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층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입니다.

      장미님께서도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정치 고관심층은 어느 계층 어느 집단에서나 소수입니다. 청년남이 정치 고관심성인 편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청년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런 수준인거죠. 대부분의 청년남으로 하여금 보수나 우파정당을 찍도록 유도하는 동력은 결국 나를 인정하지 않고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라고 봐야 합니다. 대북정책이나 문화적 검열 등등의 여타 이슈들도 큰 차원에선 이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겠구요.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의 보수우파의 우위라는 것도 사실상 현재로서는 얇은 지지대 위에 선 우위에 가깝습니다. 저쪽에서는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페미 묻은건 똑같은데?'로 끊임없이 흔들기를 해오는데 이걸 제대로 논박하려면 양당에서 여성계가 가지는 위상과 세력차이, 양당의 기본구성같은거까지 들어가서 얘기해야 반박이 되거든요. 예전에 안철수를 찍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이유를 1분 안에 설명할 수 없었다고 하신 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페미니즘의 폐해를 막기 위해 야당을 찍어야할 이유도 각잡고 치고 들어오면 1분 안에는 설명이 안되요. 그정도나 얇은 우위에요. 아직은 절대 집토끼 단계가 아닙니다.

    • minddiver 2020.04.18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이번 총선 20대 남성 득표율에서도 미통당이 앞서지 못했다는 글을 봤는데, 아직 실제 데이터는 못 봤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저는 '남성'을 이야기했지 '청년남성'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 다수는 소속감과 인상으로 투표합니다. 정책도 보지만, 주장하는 정책을 받아들이는 데도 소속감과 인상이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현재 미통당은 여성 유권자들이 쉽게 손이 가는 인상이 아닙니다. 이 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인데, 딱히 래디컬 페미니즘이 인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페미니즘이 여성유권자의 인상개선의 유일한 방향인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 비율의 청년유권자들은 보수계에 소속감이 생긴걸로 추정되는 바, 그 쪽은 그민찍 하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남녀갈등 조장하고 갈라치기하는 데 끌려다니면 안 됩니다. 제대로 된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갈등조장, 갈라치기의 정치로 가면 안된다는 말씀은 십분 공감합니다. 다만 최소한 공정한 조정자 정도로는 보일 수 있어야 정말로 그민찍을 시전해도 될만큼의 집토끼를 만들 수 있겠죠.

      황교안은 전부터 청년 커뮤니티에서 제대로된 군대나 청년정책도, 청년층에 대한 이해도 없이 민주당 따라하기로 가망없는 여표만 좇는다고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홍준연 의원이 정치적으로 홀대받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돌면서 미통당 이미지는 다시 1스택 -적립했었습니다.

      이번에 청년표에서 나온 3:4정도의 근소우위는 강한 소속감까진 아니고 딱 이준석 하태경 김소연 이 후보자들이 경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기대가 모인 정도 효과였죠. 그런데 김소연 이준석은 전사했고 거기에 더해 와이고수나 에펨코리아 등의 청년 커뮤니티들도 이번 선거 패배와 함께 여론 주도권이 저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야당에서 뭔가 특별한 액션이나 정책적 언명이 없다면, 다음 선거에선 3:4정도의 우위도 아마 보장이 안될겁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 대다수, 툭히 기혼자들은 페미 이데올로기 자체엔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보육 육아 교육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이슈로 환심을 사고 기혼자들이 미혼, 비혼자에게 반감을 가지도록 갈라치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부트

      // 반감조장이나 갈라치기 같은 건 안 해야 합니다. 그런 게 당장은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유권자들은 무관심할 뿐 바보는 아닙니다. 비윤리적인 행동은 시간 지나면 반대급부가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 반대로 래디컬 페미들을 타겟삼자는 의견도 있군요.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공한 커리어우먼들을 영입하고 중용해서 자신들이 남성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레디컬 페미들이 경쟁과 자유주의가 자신의 편이라고 간주하도록 설득하자는 거지요.

    • 해양장미 2020.04.1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의미 있는 의견이 아닙니다.

  18. 외국농사꾼 2020.04.17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개인적으로 정말 아깝다고 느낀게 이준석이었습니다. 그동안 거의 15% 이상 차이나서 졌던거에 비하면 이번엔 새벽에 한때 46표 차이까지 올 정도로 턱 밑까지 쫓아갔는데 떨어진거 보면 몇가지 이슈만 없었어도 당선됐을 것으로 보였는데 떨어져서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공천 받아서 노원병 뚫고 당선되면 당 내에서 꽤 목소리가 큰 거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기대됩니다.

    2. 이번에 처참하게 털린 보수계열이 재건되려면 최소한 총선 1번은 더 털리고나서부터 그나마 가능성이 보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난하건 험난하건 어떤 방식으로든 이낙연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로 올라오긴 할 것 같고, 그렇게 이낙연이 올라오면 대선 2년 후에 치뤄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번만큼의 대승은 아니더라도 승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개인 성향이 잘 드러나지 않은 면이 많이 있는게 좀 꺼려지긴 하는데, 그동안 본인이 작게나마 내놨던 의견들 보면 시장주의 성향이 있는것 같아서 실제로 이런 성향이라는게 명확해지면 이낙연에게 표 줘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외에 이상한 놈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전투표를 나중에 개표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본투표에서는 이겼는데, 사전에서 져서 진 거라 그렇습니다.

      2. 저는 미래는 알 수 없고, 미리 비관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때를 기다림이 좋은 태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일단 이리저리 재고 잔머리 굴는 모습 같은 걸 안 보여주는 겁니다. 안 보는 것 같아도 국민들이 지켜는 봅니다. 그런 걸 상세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세월이 쌓이면 그런 시간들이 이미지가 됩니다.

  19. Palaiologos 2020.04.17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총선을 복기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개론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받은 비례표만 봐도 보수우파는 국민들에게 완전히 버림받은게 아닙니다.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대다수의 정치성향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그세대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형의 투표를 합니다. 그들의 상식과 우리의 상식은 매우 다릅니다. 그들의 상식이 주류이며 다수이고 우리는 소수라는 사실을 인정 해야만 합니다. 고민정과 남국씨만 봐도 그들의 상식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의 숨결과 조국수호 라니요. 위수문동 정권의 본질은 PC, 페미니즘, 전체주의, 파시즘, 위선, 반지성주의, 반미, 혐일, 종중, 대중독재, 수령 무오사상, 보수우파에 대한 맹목적 증오, 계급주의 갈라치기, 공산주의, 사회주의 정도로 짧게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본질을 공유하는 그세대의 대다수가 전향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땅에 자유 민주주의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좌익들의 비도덕적인 언론, 문화, 교육투쟁의 완승으로 87체제의 완전종결로 이번 총선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입법권력, 행정권력, 사법권력, 지방권력, 언론권력까지 완전히 틀어잡은 민주당이 얼마나 빨리 분열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자기자신을 극단적으로 숨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매우 계산적이며 어찌보면 음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은 분명 알고 있습니다. 친노 진문의 본질은 PK이며 그들은 본질적으로 호남을 불신한다는 것을요. 그가 언제 칼을 빼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령님은 진문을 후계자로 앉히고 싶어하고 진문은 이재명과 이낙연을 열심히 양념으로 버무릴텐데요. 그 과정에서 호남세력과 진문세력으로 아예 내전을 벌여주길 원합니다. 이낙연이 유순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우파는 이념과 비전을 제대로 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 설명하고 설득하는 기본부터 해야합니다. 기본이 안 되었으니 공천파동, 막말잔치 같은게 터지고 회복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보수우파가 언더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힘들겠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위수문동 자체가 워낙에 위선적이고 무능해서 반드시 기회는 다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니 해양장미님 멘탈은 멀쩡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민주당의 역사적 대승으로 멘탈이 박살났습니다. 저 역시 수요일부터 한 3일 동안 우울하고 일도 공부도 안잡히더군요. 이 땅의 자유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같이 식견있는 자유주의자가 사회현황을 보고 가치있는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소중합니다.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티스토릴 계속 운영해 주세요. 윈브라이트님처럼 그만두겠다고 할까봐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같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세대론으로 문제를 접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저는 정말 많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에 대한 의견은 저도 유사합니다. 일단은 그가 음흉한 사람일거라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을 겁니다. 그가 실제론 좋은 사람이고 유능하고 현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제 멘탈은 괜찮습니다. 저는 원래 미통당이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으니까, 멘탈이 나갈 일이 없는 것입니다. 없는 돈 털어 로또를 잔뜩 샀는데 꽝인 정도의 실망이 있을 뿐입니다.

    • Palaiologos 2020.04.18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위에 30대중반에서 50대 사이의 사람들이 모두 대깨문이라 확증편향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위에 여성들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페미에 심각하게 오염되지 않은)
      정치에 관심많은 20대 여성들은 수령님 극혐 하더군요. 보수진영은 여성들도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 하는 바람에 페미 광풍이 다시 불겠군요. 그녀들이 총선때문에 조용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니까요. 정말 갈 길이 멉니다.

  20. 만신전 2020.04.1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자멸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참.. 문제입니다 새로운 세력이 나와줬음 하는데 그럴만한 사람이 안보이네요.

    안철수가 1년 정도부터 정치를 시작했으면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진짜 괜찮은 정치인 탄생을 간절히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에 민주당이 나름대로 자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통당은 이길 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일단 미통당이 해체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도 답이 안 나올 때는 당장 답을 내지 않으면서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겠지요.

  21. 우동닉 2020.04.18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821268

    지역구 득표율 상세 내역이 나왔네요. 50대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니며 60대 이상도 위험합니다. 이대로 가면 영남자민련 지키기도 버겁고 그냥 자연소멸이겠네요.

황교안 대표, 어째 스타일이.

정치 2020. 3. 26. 12: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FjPs_z7_wA

 



 

 이렇게 말하면 보수성향이신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지만, 어째 황교안 요새 하는 거 보니까 정치 스타일이 노무현 생각납니다.



 보통 사람들은 인간 노무현 또는 신화 속 노무현에 관심이 있지, 정치인 노무현엔 의외로 별 관심이 없는데요. 노무현이 정치 좀 이렇게 했어요. 사람 보는 눈 없고, 그래도 이 쪽 저 쪽 다 쓰려고 하고, 무리수 두고, 꼬이면 마지막에 본인이 나서서 수습하고. 수습하는 능력은 좋고. 개인 지지층 있고. 그렇게 정치하는 와중에 김병준 같은 분도 모셔다 쓰고, 위수문동 같은 것도 데려다 쓰고 그런 것이었지요.



 이건 리더로 좋은 스타일은 아닙니다. 노무현도 그랬지요. 노무현을 스포츠 팀의 코치에 비유한다면, 플레잉 코치인데 선수 보는 눈 없고 트러블 많이 일으켜서 고생하다가 답답해서 내가 뛴다로 나서면 뛰는 실력은 좋은 이상한 타입이었습니다.


 

 황교안은 그 동안 정치인이라 볼 수 없었는데, 정치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어째 스타일이 노무현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칭찬 아닙니다. 비난도 아니고. 어쨌든 노무현은 이 스타일로 대통령까지 했고, 나의 사견으로는 결과적으로 김영삼이나 박근혜보다는 나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위수문동은 아예 논외고요.


 

 좀 아까 김종인 영입했던데, 일단 박수. 하드트롤러들 결국 이겨냈네요. 근성은 인정해 주겠습니다.


 

 이번 공천 과정으로 인해 나는 황교안을 조금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만일 황교안이 종로에서 이기고 차기 대선에 출마한다면, 나는 황교안에게 표를 던져 줄 의향이 생겼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3.26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우동닉 2020.03.26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초짜가 경험치 쌓는 모습을 당대표라는 직함 덕에 이렇게 디테일하게 보니, 무슨 RPG게임 주인공 보는 느낌이에요 ㅋ 옳은 방향으로 성장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실력은 붙은 느낌입니다

  3. Lastinches 2020.03.26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장된 이미지와는 달리 뒤끝 심했고, 남 뒤통수 치는 것도 잘했고, 세종시같은 정신나간 망상적 정책을 밀어붙이고, 운동권 좌파들을 정치세력화하는데 일조한 덕에 훗날의 국가적 대재앙의 기반을 마련하고...저로서는 도저히 좋게 볼래야 좋게 보기가 어려운 인물이 노무현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민정부 이후 대통령 중에서는 중간은 하는 수준이라는 현실이 참 아찔하네요.

    돌이켜보면 황교안도 여러모로 대재앙 문통령과 비슷한 점이 많은 문제투성이 인물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문제 많고 선거 당선 경험은 한번도 없는 정치 초보가 현재 야당의 네임드급 리더 중에서는 나은 축이라는 것이 참 그렇네요. 만에 하나 종로에서 이기고 대통령까지 된다면 최소한 노무현보다는 나았으면 좋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3.26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은 운동권 트롤러들과 함께 뛴다는 엄청난 페널티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 걸 감안하면 개인 능력은 좋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 지도자 하기 안 좋은 성격이 최대 문제였던 것 같고요.

      황교안은 트롤러를 정리하고 유능한 인재를 파악하고 사용하는 능력을 가능한 빨리 키워야 합니다. 일단 트롤러 정리는 되는 거 같은데, 여기서 마음에 상처입고 자기 주변만 쳐다보게 되면 안 됩니다. 박근혜가 그러다가 한없이 망가졌지요.

  4. 뽈라악 2020.03.26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그동안 저질러온 실수들은 본인의 인격이나 능력 결격으로 인해 발생했다기보다는 정치초년생의 부족한 경륜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험미숙 성격에 가까운 측면이 크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과거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나경원을 강압적인 방식으로 주저앉힌 점이나 총선 정국에 당 내에서 눈칫밥 먹기도 바쁜 초선 박완수를 사무총장직에 앉힌 점, 세상 믿을 놈이 없어서 산전수전 다 겪은 정치인인 김형오를 철썩같이 믿고 공천 전권을 맡긴 점 등등 이 모든 실수가 그간 정치경험이 일천한 황교안을 둘러싼 제잇속 차리기 바쁜 모사꾼들에 휘둘렸을 것이라는 추측이 충분히 가능한 대목들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황교안을 비롯한 최고위가 각종 일련의 사태들을 수습하는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이 사람이 적어도 정치인으로써의 상식과 감각을 져버린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말인 즉 앞으로 황교안 본인 하기에 따라서 적어도 과거의 안철수, 홍준표보다는 선거판에서 경쟁력을 확실히 더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본인 스스로 증명한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담입니다만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0326010016761

    앞으로 선거판이 꽤나 재밌게 굴러갈 모양새로군요.

    • 해양장미 2020.03.26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황교안이 보여 준 몇 번의 선택은 가르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정치인으로 감각과 재능이 있느냐의 문제겠는데, 일단은 합격점을 줘도 되겠습니다. 긍정적인 면을 본다면 실수에서 뭔가 배울 수 있는 타입 같기도 한데,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분명 이런저런 정서적 상처들이 있을 거라 이후 어떤 성격이 되는지를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김종인이 극적인 방식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예전보다 많은 기대를 걸게 됩니다. 야당은 본래 도전자여야 하고, 공세적이어야 합니다. 김종인은 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5. 윈브라이트 2020.03.26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박찬주 영입하고 전광훈이랑 어울릴땐 진짜 꿈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근데 수도권 험지 (종로) 출마를 결단하던 그 시점부터 저는 황교안을 다시 봤습니다. 그 와중에 홍탄산은 대권주자라는 양반이 고향에서 출마한답시고 끝까지 추태를 부렸고, 그때 홍에 대한 제 평가가 황보다 낮아졌지요.

    김형오+김세연+이석연 공관위도 트롤링을 너무 많이 해서 그쪽 라인에 대한 실망이 워낙 크다 보니, 차라리 황교안이 더 나아 보입니다.

    사실 통합도 쉬운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그거 하나 잘 마무리한 것도 잘한 일로 쳐주고 싶습니다. 지금 공천이 이래저래 잡음도 많고, 논란도 많지만, 통합이 잘 안 되었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기본은 한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3.26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보인 모습으로만 보면, 황교안은 정말 많은 단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하나하나 개선하고 극복해 가면서 트롤러들을 정리하고, 용감하게 험지에 나서고, 몇 번의 올바른 선택을 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그럭저럭 통합해냈습니다.

      이 쯤 했으면 종로에서 이기면 어느 정도 인정해 줘야겠지요.

  6. 반문우파 2020.03.26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노짱도 현역 정치인들과 비교하면 선녀니 황짱도 지금 정치인들중에는 그나마 낫겠죠

    그리고 예전에 유동으로 글쓸수 있을때 right라는 닉으로 댓글 단적 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26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right님이시군요. 황교안은 대통령을 할 거면 지금보다 더 성장해야 합니다. 일단 지금까지 보면 재능이 없는 것 같진 않아요.

      노무현은 능력이 문제라기보다는 본인이 가진 컴플렉스라거나 반골기질이라거나, 기타 성격적 결함들이 대통령을 하기에 주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황교안은 그런 컴플렉스는 없어 보입니다. 종교색이 너무 강한 게 문제긴 한데, 흠 없는 정치인을 기대하는 건 이런 상황에서는 무리겠지요.

  7. rasu 2020.03.26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여기 블로그인지는 모르겠는데(윈브라이트님이었을 수도) 정치관심도가 높은 탄핵찬성 중도-보수, 반박, 무신론자 등등등에게 황교안의 기대치가 바닥 of 바닥인 것인 정치신인 황교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저의 이런 이상한 기대는 그럭저럭 맞아가는 것 같습니다.

    2.
    사실 이건 황교안이 잘해서라기보단 기존 정치인들이 본인들 분수를 모르고 욕심만 많은 게 크죠.

    친박이든 비박이든 ys계들은 반공인듯 아닌듯한 가면을 쓰고 표는 박근혜로 꿀빨면서 본인의 실력을 감출 수 있었는데요.

    박근혜 쫓아내고 나서 과욕을 부리다가 본인들의 지지층에게 실력이 들통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황교안하고는 달리 기대치가 높았는데 이상한 짓을 해대니 더 미워지는 효과도 있겠죠.)

    • 해양장미 2020.03.26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 블로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언급하신 것만 보면,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2. 저에게는 이번 공관위는 현실감각이 없고 교만하다는 인상을 줬습니다. 각 지역민들의 요구를 모르는 걸 넘어, 아예 관심이 없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무슨 욕심이 많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정치인으로 적합한 행위는 아닙니다.

    • rasu 2020.03.26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윈브라이트님 블로그였나 봅니다.

      황교안을 안철수와 비교해서 한 소리였는데요.

      소위 중도 부동층을 공략하는 제3당 후보가 실패하는 이유가 초기 기대치가 너무 커서 그렇다. 그런데 그 기대치란 것이 명확하지 않고 중구난방이라 그걸 충족하기는 대단히 어렵다.

      황교안은 기대치가 낮아도 너무 낮으니 조금씩 바꾸는게 보이면 맘엔 안 들지만 절박한 사정에 눈물을 머금고 표는 주는 부동층들이 생길것이다.

      라는 댓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2.
      황교안은 따분합니다만. 요새 국내든 국제든 돌아가는 게 워낙 스펙타클한지라 사람들이 안정을 원하는 쪽으로 간다면 황교안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8. 2020.03.26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페네트라티오 2020.03.2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초년생에게 제 1야당 대표, 대선주자라는 너무나 과다한 짐을 지운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도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비판을 하면 그것을 수용하고 고치면서 성장하는 것은 인상적입니다. 정치권의 수준이 저열해지다 보니 이 정도만 해도 굉장히 다행스럽게 느껴지고요. 종교 문제도 인명진 목사가 직접 불교계에 방문하라고 한 이후로 잘 고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 황교안이 탄핵에 대해서 세모라고 한 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공학적으로도 찬성의 입장을 내기는 힘들었고, 실제로 그 과정에서 문제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탄핵은 형법이 아니라 정치의 문제이니만큼 의견이 갈릴 수 밖에 없음에도 결과적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는데에 역할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탄핵을 찬성한 것도, 무조건 반대한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박근혜 정부의 총리였지만 관료적인 모습이 세력 통합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만약 종로에서 잘 해낸다면 아주 강력한 대선주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됐고 사람 보는 눈은 없지만 그래도 올바른 방향성이나 균형감각은 있으니 말입니다. 지나치게 이념적인 인사를 쓰려고 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비판을 하면 받아들이고 고친다는 것만으로도 합격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3.26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제1야당 대표를 하는 상황 자체가 매우 나쁜 겁니다. 그것 자체로 우리나라 정치가 제대로 안 돌아가고 있다는 거지요.

      그나마 다행히 황교안은 헤매고 실수하면서도 그럭저럭 성장을 해낸 걸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확률 낮은 도박이었는데 이만하면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10. minddiver 2020.03.26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그래도 근성과 뚝심은 있는듯 합니다. 삭발과 단식, 국회 점거 농성 등의 투쟁적 행보로 뭔가 자유한국당(구) 핵심 지지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게 그의 뚝심으로 이어진 듯 합니다.

  11. rasu 2020.03.2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과 큰 상관은 없지만 홍준표 앞으로 괴상한 북증서가 발급됐습니다.

    http://naver.me/FlW5mp6A

  12. 슬램 이글 2020.03.30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482230

    또 개학연기 각 인가요. 총선에서 지들이 불리해 질수도 있는데요.

선거 지고 거물된 인물의 예시

정치 2020. 2. 5. 19: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ZebjUaCaDbA

 

 



 이 양반 있잖아요.



 이 양반 약력은 이렇습니다.

 

1946

1988년 부산직할시 동구 총선 출마, 승리

1992년 부산직할시 동구 총선 출마, 낙선

1995년 부산광역시장 출마, 낙선

1996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총선 출마, 낙선

1998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보궐 총선 출마, 당선

(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의사로 서울특별시장 출마 포기)

2000년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 을 총선 출마, 낙선

2002년 대통령 선거 출마, 당선

2009년 歿



 

 노무현이 선거 지고 거물 된 시점은 2000년입니다. 1998년에 서울특별시장을 포기하고 고건에게 양보하면서 김대중에게 잘 보였고, 종로 국회의원 하고서도 부산으로 내려가 도전하여 비록 낙선했지만 거물 대접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당장은 져도 이름값 올리는 선 굵은 정치했던 게 노무현인데, 황교안 보면 정확히 그 반대로 하고 있지요.

 


 지금 보면 노무현의 진정한 후계자는 이 사람임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좋아했던 분들? 문재인이 어디 노무현 같습니까? 좋은 의미로 노무현 같은 인물은 이번에 종로 출마하겠다는 김병준이지요. 노무현 정신이라는 게 있다면, 1998년에 김대중의 뜻에 따라 종로에 출마했던 노무현 정신을 승계한 건 김병준입니다.


 

 문재인은 그저 문천지교라는 컬트 (바지)교주일 뿐이지요.



 나는 이번 총선에서 종로 사람들이 종로 사람에게 표를 줬으면 합니다. 아무렴 종로 토박이가 종로를 위해 좀 더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낙연은 종로에 아무런 연고가 없습니다. 그 동안 국회의원(함평/영광/장성/담양)이고 도지사고 모두 전남에서 했지요. 심지어 서울에서 거주하던 곳도 종로가 아니라 서초구 잠원동입니다.


 

 노무현이 추진했던 한미FTA, 제주해군기지를 망가뜨리려 전력을 다했던 이들이 죽은 노무현을 팔아먹고, 그의 이름조차 불명예스레 만들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의 죽음조차 되짚어보면 수상하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를 제대로 경호하지도 못하고 거짓증언을 했던 이들이 청와대에 들어가 호의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정권은 노무현이 만들었던 공소장 공개 원칙도 뻔뻔하게 어기고 있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만일 진정으로 노무현을 지지했고 아꼈던 분이 있다면, 그의 좋은 유지를 잇고 있는 인물은 김병준과 안희정이라는 걸 올바르게 이해하시고 정치적 의사를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후안무치한 매노는 이번 총선에서 심판받아야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셀레우코스 2020.02.05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은 영등포 을 나가서 윤건영 좀 잡아왔으면 하네요.

    • 해양장미 2020.02.05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건영하고 붙어서 이겨주면 종로 불출마는 이해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면 아무 소용 없지요. 명예사가 아니라서.

      아, 지역은 구로 을입니다.

  2. 윈브라이트 2020.02.05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도권 험지 출마 하겠다고 선언할때까진 그래도 좋게 봤었는데, 출마 지역구 정하는걸 거의 한달 가까이 끄는거 보면서 저의 기대도 다시 내려앉았습니다. 험지 출마라고 말은 뱉어놨고, 당선은 되고 싶고, 계속 여론조사 돌려보면서 간만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황교안은 험지 출마를 하면서 양지를 찾고 있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런걸 본능적으로 잘 캐치합니다. 간만 보면서 계산적인 행보를 보이는 정치인과, 결기있게 온몸을 던져 자기 희생의 모습을 보이는 정치인을 기가 막히게 구분해 낸단 말입니다. 후자의 경우 노무현이 있고, 이번 총선에선 오세훈이 1년전부터 광진에 뛰어들면서 지역구 밑바닥에서 와신상담하고 있고, 김병준도 종로에 출마한다면 그런 케이스가 될 것입니다. 이런 정치인들은 설령 본 선거에서 낙선한다 한들 언젠가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하다못해 그 문재인도 2012년 총선에는 낙동강 벨트 찾아오겠다고 사상구 출마해서 이기고 돌아왔습니다.

    근데 황교안은 뭘 어쩌자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종로 출마가 겁나서 내빼고 있으면, 구로나 양천, 마포는 더 겁이 나겠지요. 제가 허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용산입니다. 강남3구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온다면 반드시 역풍이 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불출마하고 전국선거 유세에나 집중하라고 하고 싶네요.

    • 해양장미 2020.02.0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은 계산적인 모습 보여주면 안 됩니다. 무조건 바른 길로, 명분 따라 가는 모습 보여줘야 당장은 져도 앞날이 밝아지는 것이지요.

      제 생각에 황교안은 정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너무 나쁘고, 딱히 본래 정치인이 된 명분이라거나 색깔에 장점이 있지도 않아서 이미 끝난 정치인이 아닌가 싶어요.

  3. 카일10 2020.02.05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은 이번 총선에서 떨어지면 0선으로 대선에 나가게 되는게 마음에 걸리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수야권 통합하면서 새로 당대표 뽑는걸 기대했는데 이대로 가는 분위기네요. 황교안은 박근혜정부시절 마지막 총리였던걸로 언제까지 자리차지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윤석열 총장 떠오른 걸 보면 황교안의 대선지지율은 당 대표 작위덕인데, 만일 대표가 다른 사람이 된다면 지지율은 그 사람이 가져가고 황교안은 며칠 뒤 잊혀도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4. 대발290 2020.02.05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준은 저희 지역구 ( 대구 수성갑) 에 나와서 좀 편하게 당선되어도 좋을만한 인물이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김병준 정도의 중량감있는 인사가 출마를 해야 정권심판론에 김부겸 심판론까지 더해서 조금은 수월하게 의석을 되찾아올수 있을텐데
    지금 예비후보랍시고 나온 사람들 면면을 보니 기가 막힙니다
    전직 구청장인데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나왔을적 대구공항존치를 주장했다가 욕 거하게 먹고 ( 사실 비행장은 동구쪽 유승민 지역구에 있습니다만 이쪽도 고도제한에 소음피해가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 털린 사람에다가
    어디 들어보지도 못한 변호사들 그리고 거물급이 출마한다고 내려오면 밀려나기 바쁜 당협위원장이니
    뭔가 당에서 생각이 있다면 그래도 김부겸의 급에는 견줄만한 누군가가 나와줘야 할텐데요~
    그리고
    오늘 문재인과 박원순이 방역에 대해 자화자찬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욕이 절로 나옵니다만
    아직은 정권에 결정타가 될만한 정도로 결정적 실책은 또 없는것 같고
    게다가 병의 확산세가 중국본토만큼 또 타국에 비해서 심각한건 아닌것 같고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메르스사태 급으로 까일만한 꺼리가 수두룩 하지만
    병원 비공개 같은 결정적 실책은 없는것 같아 아쉽다고하면 사람된 도리로서 잘못된 것일까요? ^.~

    • 해양장미 2020.02.0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이 수성갑에 출마하길 기대하셨을텐데, 유감스럽게 되었습니다. 설마 김부겸이 재선되지는 않겠지요.

      우한 코로나 관련하여 정부의 조처에 저는 (본래 기대치가 바닥이었음에도) 실망을 거듭하고 있습니다만, 환자가 많이 안 나오면 그것으로 좋은 것이겠습니다.

  5. 우동닉 2020.02.05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황교안이 지나칠 정도로 시간을 끌었기 때문에 설령 구로나 마포에 출마한다고 해도 여전히 이낙연 무서워 빤쓰런한다는 비겁자나 겁쟁이 타이틀이 따라 붙을 겁니다. 결국 불출마밖에 답이 없어보입니다. 본인이 자초한 업이지요 ㅎ

    그리고 다음 차기 지지율에서 황교안의 지지율이 반토막에 가까울 정도로 폭락하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는 호쾌하고 박력있게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황교안은 기개 없이 좀스럽게 정치하니까 사람들이 호감을 가질 수가 없지요.

  6. 2020.02.06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Palaiologos 2020.02.06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의 정치능력과 감은 상상초월 입니다. 황교안도 문재인과 같이 열성적인 지지자가 있고 나름 보수진영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였는데 본인의 무능으로 기회를 놓치네요. 어찌보면 황교안 본인에게도 좋은일 같습니다. 만약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문재인과 같이 본인도 국가도 국민도 모두 피곤해졌을테니까요.

    노무현의 죽음은 본인과 가족들뿐 아니라 국가전체에도 비극 이었습니다. 그의 죽음으로 마땅히 사라져야할 86 운동권세대가 다시 정치 전면으로 부상하게 되었고 결국 지금과도 같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문재인과 매노는 본인들이 좋아하는 광장의 군중들에게 심판 받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문재인, 매노 운동권 그리고 노무현 신화는 역사의 마침표를 찍을 겁니다.

    제발 문재인은 윤석열 좀 그만 건드리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의 모든 행동이 윤석열을 정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까딱하다 잘못하면 윤석열은 다음 대선에 본인이 원치 않아도 나올 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능이 없는 겁니다. 재능이 없는 사람은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할 게 없습니다.

      저는 노무현의 진정한 지지자들이 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노무현 정권이 성공하지 못하게 했던 게 누구입니까. 노무현의 죽음이 투명합니까? 노무현이 안식을 얻지 못하게 신화화하고, 팔아 먹고 장사를 하고 권력을 쥐고 마음껏 월권하고 있는 게 누구입니까.

      윤석열이 정치한다면 문재인 때문에 살려고 정치하게 될 겁니다. 문재인은 제 무덤을 파고 있는 것입니다.

  8. 둥둥구리 2020.02.06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은 노무현 팔아서 장사하는 주제에 사실 노무현 말은 세상에서 제일 안 듣는 것들이 저것들이란 이미지가 일반에 인식된다면 좋겠습니다.

    자한당쪽이 지금 정말, 너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못 해서, 제 생각엔 민주당이 못하고 썩은 것만으론 부족하고 노무현을 이용한 위선자란 인식이 생겨야 콘크리트 두개골이 비로소 붕괴할거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감스럽게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파적이거나 노무현 생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노무현이 죽고 나서 김어준, 유시민, 문재인 일당 등에 의해 노무현을 학습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겁니다.

  9. 우동닉 2020.02.06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6&aid=0001632721&date=20200206&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내일 황교안이 강남 출마 선언하면 화룡점정이 될 거 같네요 ㅋ

  10. 페네트라티오 2020.02.07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종로출마를 선언했군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일단은 다행입니다. 종로에서의 결과와는 별개로 공천물갈이나 중진들의 험지출마에서 긍정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