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을 기다리며

정치 2022. 2. 24. 06:0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wIV87DBxrw

 

 

 

 

 

 

2) 길고 어두운 달밤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라이칸스로프들은 그 힘을 잃을 것이고, 곧 여명이 밝아올 것입니다.

 

 흐르는 피보다 붉은 자, 음부(陰府)의 열왕(裂王)께서 열왕기를 쓰고자 하십니다만. 붉은 꿈은 초밥과 함께 사라진 것 같고, 쩐스터콜을 부르긴 했으나 대세는 이미 기울었지요.

 

 간교(奸巧)한 간교도(敎徒)들이 교주 기미소견(氣味小犬)과 함께 분탕질에 애쓰고 있으나, 그러한 사소한 것들은 우리 풍채 좋은 대표님 믿고 맡겨두면 될 일이고, 진짜 당원들은 이 와중에 분탕을 응원하며 해당행위를 하는 거간꾼들을 응징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2) 국내보다도 국외의 혼란이 심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이야기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의 소위 우파들은 상당히 트럼프 파벌에 편향된 시각으로 상황을 보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 우익 교회 세력이 이야기를 퍼뜨리고 있는 것 같은데, 국내와 달리 국외는 정보가 부족하니까 사람들이 그것에 휘둘리지 않나 싶습니다. 이 상황은 대단히 좋지 못합니다.

 

 일단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해가 높은 사람입니다. 그의 정치경력은 오래되었고, 소련 붕괴 이전부터 그는 소련에 방문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도 원래 잘 알고 있었지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푸틴의 기만전술에 바이든이 속을 확률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은 미국 민주당 주류 특유의 호전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가 우리나라를 온화하게 대하기 전에는, 내가 그의 호전성을 꽤 우려했지요. 미국 민주당 주류에게 찍히는 건 어떤 경우에건 절대로 피해야 할 일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들을 적으로 돌리면 안 됩니다.

 

 현재 바이든은 호전성을 숨기지 않고 있고, 러시아군의 정보를 미국이 쥐고 있다는 것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바이든은 그런 용감함이 평화와 승리를 가져다준다는, 민주당 주류다운 사고방식을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가 마땅히 북과 중공에 가져야 할 태도의 모범을 바이든이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러시아군이 크림 반도를 점령할 때처럼 돈바스에 진격한다면, 그건 푸틴의 결정인거지 바이든의 도발에 의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미국에도 널린 안티 바이든 세력은 노골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그런 데 속으면 안 됩니다.

 

 

 

 

 

 

 

2) 한편으로 트럼프는 임기 내내 러시아 커넥션 의혹이 있었던 인물이고, 그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지지층은 지속적으로 바이든을 음해함으로 러시아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여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포퓰리스트, 트럼프는 미국의 외교적 위상과 이미지를 희생해서라도 자신의 지지층을 만족시키고 결집시키는 걸 우선했던 생물입니다. 나는 우리나라 우익이 트럼프의 그러한 나쁜 면에 대한 이해를 올바르게 하고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기를 펴지 못하고 있던 공화당 주류를 관측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트라이트에 의해 처절하게 망가진 공화당에도 아직 주류가 남아있습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어느 정도 바이든과 뜻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치판은 현재 이념적으로는 거의 3분할 되어있습니다.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주류가 있고, 왼쪽에는 샌더스 워런 AOC류의 사회주의 민주당 좌파가 있고, 오른쪽에는 트럼프같은 포퓰리즘 알트라이트가 있습니다.

 

 문제는 공화당입니다. 알트라이트는 포퓰리스트들이며, 반지성주의자이며, 자유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자들입니다. 그런 것들이 대선에서 지고 나서도 당권을 장악하고 있으니 미국 정치도 큰일인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 것들이 우리나라 우파에 대해 지배적인 언론 플레이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또한 큰일이고요.

 

 본래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생각이 있었습니다. 2016년 일이지요. 그러나 트럼프는 우크라이나에 미국 무기가 가지 않도록 막았었습니다. 괜히 트럼프가 친푸틴이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닙니다.

 

 

 

 

 

 

 

2) 현재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푸틴을 두고 "savvy", “'This is genius.' Putin declares a big portion ... of Ukraine, Putin declares it as independent", ”"So, Putin is now saying, 'It's independent,' a large section of Ukraine. I said, 'How smart is that?' And he's gonna go in and be a peacekeeper. That's [the] strongest peace force”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우리나라 기사 링크도 하겠습니다.

 

 트럼프의 독설 푸틴은 천재, 바이든은 뭐했나?”

 

 

 영국 가디언지는 이미 1년 전 전직 KGB 요원의 발언을 통해, 트럼프가 소련의 공작에 오래 전부터 포섭된 인물이라는 보도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트럼프, 러시아가 40년간 키웠다..심적으로 취약한 인물” 전 KGB 요원

 

 집권 내내 트럼프는 동맹국들을 흔들었고, 주한미군조차 불안정하게 만들었던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

 

 공화당은 알트라이트와 트럼프를 반드시 극복해야만 합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현 시점에서 푸틴이 돈바스에 쳐들어가는 건 비합리적이지는 않은데, 돌아가는 양상은 푸틴이 기대했던 것과는 거리가 멀 것입니다. 바이든의 강한 선제적 대응은 푸틴을 압박하고 있고, 푸틴은 좋은 수를 두기 어려운 상황으로 점차 몰리고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나는 푸틴이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를 포기하기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하는데, 바이든이 집권한 게 푸틴에게는 영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미국에게 도네츠크나 루간스크는 그리 아쉽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거기서 국력을 소모해주는 게 미국에 좋습니다. 그러나 노련하며 정상인인 바이든은 트럼프처럼 러시아가 편하게 세력을 넓히는 걸 용인하지 않을 겁니다. 그는 러시아가 무리수를 두도록 강요하고, 무리수로 인해 발생하는 대미지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가 보기에 바이든의 방식은 특이하지 않습니다. 그저 부시와 트럼프가 이상했을 뿐이지요. 만약 2016년에 힐러리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금쯤 온갖 문제들이 이렇게 꼬이지 않았을 겁니다.

 

 

 

 

 

 

2) 현재의 유가상승과 우크라이나 문제, 그리고 신좌파에 대한 각국 주류의 견제 심리 등은 아마 앞으로 다시 각국이 핵발전 비율을 높이게 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핵기술을 로스트 테크놀로지로 만드는 데 애써온 우리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정권은 천년이 지나도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신재생 에너지? 신형 증식로를 기대하는 게 낫겠습니다.

 

 

 

 

 

 

2) 현재의 버블 중 많은 부분은 트럼프가 만든 것입니다. 그는 2018년과 2019년에 테이퍼링을 마친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양적완화로 풀린 자금을 회수하려고 했던 것에 개입하여,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원칙없이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전쟁을 일으켜 자유무역의 선도자였던 미국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리고, 무역전쟁을 빌미로 의도적인 나스닥 버블을 일으킨 역사의 죄인입니다.

 

 이후 COVID-19로 인한 완화정책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으나, 그 이전에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시장에 푼 통화를 회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COVID-19로 인해 재차 통화를 풀게 된 건 금융시장에 큰 부담을 줬고, 거대한 버블과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맙니다. 현재의 과도한 인플레이션에는 트럼프의 포퓰리즘이 큰 책임이 있으며, 바보가 아니라면 현재 바이든 정권이 그 뒷수습을 위해 여러 모로 고생하면서 노력하고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합니다.

 

 

 

 

 

 

 

2) 현 사태의 기원은 남오세티야 전쟁입니다. 그 문제의 발단은 조지 부시 정권이었지요. 오바마는 집권 내내 부시가 저질러놓은 걸 수습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바이든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가 저질러놓은 걸 수습중이지요.

 

 유럽에도 극우파들이 꽤 있습니다. 그 극우파들은 유로와 나토가 아닌 러시아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유럽 극우파와 미국 알트라이트는 코드가 유사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미국 알트라이트의 세계관이 우파들에게 많이 유입되는데, 오염되면 안 됩니다. 비건 캣맘 페미니즘만 정신적 전염병이 아닙니다.

 

 부시는 나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만, 나쁜 대통령이었습니다. 생각이 짧고,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주변 사람들한테 휘둘렸지요. 이준석이 없었다면, 윤석열은 이기더라도 아마 부시와 같은 그런 유형의 나쁜 대통령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안심할 수 있겠지요.

 

 물론 트럼프는 진짜로 악당이고요.

 

 

 

 

 

 

 

2) 우리나라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대선에서 투표를 누구에게 해야 할지는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올바르게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 판단력이 있는 유권자들은 그리 많지 않아 유감입니다.

 

 그러니 기도합니다. 한국의 앞날에 희열(喜悅)이 함께하기를.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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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마수스 2022.02.24 0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겉보기에 바이든은 많은 이들에게 외교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어떤 건 알 것도 같은데, 어떤 건 시간이 지나기 전엔 이해하기 어렵겠네요...(아프간 철군의 의미 같은 경우 전 아직 온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탈핵 한 우크라이나가 느끼는 소외감에서 부터 비롯 되는 세계적인 핵 보유 여론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 지금 바이든은 그 어떤 실수도 해선 안 되는 역사적 사명(?)이 있는데, 낮은 지지율은 필연적으로 민주정 리더의 리더십을 흔들지요;; 미국도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는 시민의 수가 너무 적은 것입니다. 미국 공교육의 실패와도 관련 있지 싶네요...

    미국의 새로운 세 가지 정치세력 분류법도 참 공감이 가는 분석입니다. 주류가 소수자인 우리나라에도 이식 가능할지 잘 모르겠네요...이왕 이식 할 거라면 '용감함이 평화와 승리를 가져다준다'는 사고방식도 같이 이식 되길 기도합니다.

    그나저나 곧 가스값이 폭등하지 싶은데, 문프께서 원전 기술의 로스트테크놀로지화와 함께 실현 시킨 원자재 연동제 하의 전기료가 어떤 나비효과를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체감기가 딱 차기정권 출범기랑 겹치지 싶은데요...알고 저랬을까요?;;;

    • 해양장미 2022.02.24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프가니스탄의 철군은 본래 결정되어 있었고, 바이든은 지체없이 계획을 실행하였을 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고요. 더 이상 상황을 질질 끌지 않으려다가 벌어진 문제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탈핵은, 구소련의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에 핵무기가 있기는 했으나 그 제어능력과 정비능력이 우크라이나에 없었고, 제어능력과 정비능력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건 미국이건 우크라이나가 핵을 보유하길 원하지 않았으므로 우크라이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우크라이나는 핵포기를 빌미로 얻어낼 건 얻어냈지요.

      바이든의 낮은 지지율은 근본적으로는 델타와 오미크론, 그리고 물가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건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필요한 문제입니다.

      이번 우리나라 대선에서 미국의 분류를 적용한다면, 나름대로 잘 들어맞지 않습니까. 이준석이 오른쪽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고, 민주당에서 그나마 중도적인 이낙연 지지층은 윤석열을 응원하고 있지요. 다만 '용감함이 평화와 승리를 가져다준다'는 사고방식같은 건 우리나라엔 애초에 가진 세력이 거의 없어서 무리같긴 하고요.

      원전 기술은 윤석열이 어떻게든 다시 살려봐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은 전기료 좀 비싸질수도 있겠지만, 당장만 문제가 아니지요.

  2. 미사일샤워 2022.02.24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민주당에 대한 승리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은 보수정당 구태 세력에 대한 승리, 선거 교란자 안철수에 대한 승리, 필요악 좌파 김종인에 대한 승리가 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저 중 하나에 대한 승리를 얻는 것도 힘겨워서 나머지 부분은 찝찝하더라도 안고 가는 일이 대부분인데 이게 무슨 기적인지 이 모든 것을 선거 한번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네요...

    그것도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한 순간에 이렇게 최선의 시나리오로 반전되니 더 믿기지 않고요...

    지금 상황을 만든 이준석의 능력도 대단하지만 이건 단순히 개인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아직은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3월 9일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 하늘이 내려준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바이든이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트럼프의 해악을 국내 우파세력에게 이해시키려면 복잡한 국제정치나 경제정책보다는 북핵협상과 주한미군 철수로 접근해야 될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사안은 국내 우파에게 민감한 사항이고 사실 관계도 비교적 심플한 편이니까요.

    증언도 공화당 매파인 볼튼과 폼페이오 쪽에서 나온 것이라서 그쪽 취향도 만족시켜 주고요...

    뭐 이래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아무튼 제가 생각하는 설득 포인트는 이렇습니다.

    2. 다른 부분은 몰라도 적어도 우크라이나 관련해서는 푸틴이 계속 악수를 두는 것 같습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의 조그마한 땅을 얻으려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안그래도 취약한 경제기반을 서방제재로 박살내버리까 말이죠...

    지금 그깟 경제제재가 대수냐는 사람들도 있던데 독일이 러시아로 부터 오는 신규 가스관 프로젝트도 취소했고, 지금처럼 서플라이 체인이 붕괴한 상황에 경제제재까지 조이면 안그래도 어려운 러시아 경제가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2.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독일과 프랑스의 상황이 극과극으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원전을 포기한 독일과 원전을 선택한 프랑스의 차이겠지요.

    마크롱이 프랑스 원전 부활을 선택했는데, 어쩌니저쩌니해도 역시 현재 유럽에서 탑티어의 판단력을 지닌 정치인인 것 같습니다.

    대선이 가까워지자 좌파에서는 슬슬 탈원전으로 선동을 시작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43357&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D%83%88%EC%9B%90%EC%A0%84&page=1
    * 디시인사이드 댓글주의

    원전 발전 비용에 폐기 비용은 안들어가있다, 한국 원전은 해외 안전기준 대비 부실하다, 그리고 대망의 조만간 그리드 패리티에 도달한다 등 뻔한 탈원전론자의 선동입니다.

    그림체나 구성으로보아 소위 진보대학생 작품으로 추정되는데 내용을 떠나 저쪽은 감성이 아직 2000년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미소녀라고 그려놓은 캐릭터의 원형이 타입문의 알퀘이드 같은데 해당 캐릭터가 딱 2000년에 나왔으니 연배가 추측되네요

    • 해양장미 2022.02.24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이 이긴다면, 이 나라를 망치려고 했던 모든 악에 대한 승리나 다름없게 되었습니다.

      이정도로 한번에 분리수거가 가능하도록 판이 짜여지는 건 어느 누구 한명이 할 수 있는 게 아닐 것입니다.

      나랏일이 풀리려면 이렇게도 되는 것인가 생각 중입니다.

      - 바이든은 노력하고 있습니다. 힐러리가 패배함으로 인해 꼬인 모든 것들을 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요.

      저는 대깨트들에 대한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선승리를 함께 만끽하고 누리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푸틴이 그동안 오랜 세월 공들여온 작업이 있기 때문에, 푸틴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신속하게 발을 빼기가 불가능할 겁니다. 최소한 자존심은 세워야 하는데요. 상대가 트럼프라면 쉽겠지만 바이든이라 힘들지요. 유로 각국들도 이 기회에 자국 극우파들 견제 좀 하고 싶은 거 아닌가 싶고요.

      - 예전부터 프랑스는 원전 강국이었지요. 여러모로 다른 배경이 프랑스가 원전을 선택하기 쉽게 합니다. 물론 마크롱도 높은 꿈 대비 현실의 벽에 종종 막히기는 합니다만, 대체로 좋은 판단을 하는 정치인입니다.

      탈원전은, 탈원전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부분적으로야 맞습니다. 방사성폐기물 문제는 어렵고, 작은 사고는 생각보다 자주 터지고, 원전바닥이 워낙 좁은 바닥이라 고인물 원리로 클린하지 못하고. 그런데 그거랑 신재생에너지는 별개지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꿈과 희망을 가지는 건 탈원전론자들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게다가 이번 정권 내내 우리나라 태양광 업체들은 망하고, 중공 업체들만 배가 불렀는데요.

      감성적인 문제는 빼놓고 그냥 이성적으로 볼 때, 지금까지 드러난 결과 원전의 위험성이 다른 발전보다 현저하게 덜하고, 가장 클린합니다.

      미세먼지가 방사능보다 사람을 많이 죽이기 때문입니다.

  3. 늦깍이대학생 2022.02.24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총선부터 투표때마다 쭉 정치적 좌절감만을 맛봐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ㅜㅜ

    • 해양장미 2022.02.24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6년 총선부터 작년 보궐 빼고 우파가 전패했지요. 2014년 지선은 비겼다고 볼 수 있으나, 이번에 이기면 2012년 이후 최초로 정규 선거에서 우파가 승리하는 겁니다. 참으로 긴 세월이었어요.

  4. 구밀복검 2022.02.24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대깨트들 논리가 중국을 때리기 위해

    러시아를 위해줬다는 논리던데

    참 사고회로가 답도 안 나오는구나 싶었습니다

  5. 민물장미 2022.02.24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글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현재 지지율 추이를 보니 우려스럽습니다.

    단일화 이슈로 갑론을박하고 있을 때, 리재명 두목은 친문 포섭하고 자영업자한테 돈 뿌리고 점점 세를 넓히고 있는 것 같아서요.

    결국 이대녀들도 선거가 다가오면 여가부와 레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를 온전히 보존하고자 사표가 되는 심상정보다는 이재명으로 결집할텐데요.

    해양장미님께서는 지금 상황을 어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2.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180석에 가까운 공룡야당을 상대로 정의를 구현하는 칼춤을 출 수 있을까요?

    검찰조직을 정상화시켜서 한동훈 같은 검사들이 민주당 적폐세력들이 지은 죄에 대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원칙대로 바로 잡아주었으면 좋겠는데요..

    차라리 민주당 대통령이 180석 국힘 상대로 싸우는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문 선동꾼들이 그들의 편이므로, 간신배들 상대로 외롭게 싸우는 '유능하고 억울하고 청렴하며 불쌍한 국왕' 프레임을 만드는 건 그들한테는 어렵지 않으니까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 청소가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지선에서 졌을때/지선에서 사실상 비겼을때/지선에서 이겼을때에 따라 지형이 많이 달라질까요?

    • 해양장미 2022.02.24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쓸데없는 단일화 이슈에 끌려들어간 건 국민의힘 당내 거간꾼들과 우파 유튜버들 및 언론, 그리고 우파 유튜버에 휘둘리는 고령의 지지층들이 주 요인입니다. 그렇게 휘둘리는 것 자체가 안좋은건데.

      별로 큰 변수까지는 아닙니다. 단일화 해야 이기는 게임이 아니거든요. 단일화 제안을 안철수가 걷어찬 게 드러나기도 했고.

      이제 다시 이슈의 주도권을 찾아오는 게 중요합니다. 민주당이 어느 정도 결집하고 금권선거하는 건 원래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재명이 모을 수 있는 표 수가 있고, 그걸 이기려면 모아야 하는 표 수가 있는 건데, 현재 윤석열 캠프는 확장성에서 우월합니다. 막판에 지지층만 결집시키면 됩니다.

      2. 정부가 칼춤을 주도하는 모양새가 되면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검찰조직은 정상화시켜야 하고, 할 건 해야지요.

      현 여당이 지은 죄가 너무나도 많아보이므로 정의구현은 당연히 어느 정도는 될 겁니다. 뭘 열심히 캐야 뭐가 나오는 상황이어야지요. 이미 지천에 널린 게 죄인인데.

      지선은 이기는 쪽이 지역 조직을 가져갑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크게 이길수록 좋아요.

  6. leonardoson 2022.02.24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청년들 중 상당수가 반 페미니즘(반 PC)로 정치에 눈을 떠서 그런지 트럼프와 공화당을 국민의힘에, 바이든과 민주당을 더불어민주당에 대입해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풀어가야할 문제가 참 많네요.

    • 해양장미 2022.02.24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청년들이 미국 정치를 잘 모르는 게 일단 문제입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가스라이팅을 당하면서 극우화되고 있어요.

    • episto 2022.02.24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정치에 대해 알아본다면 어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 해양장미 2022.02.24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알고 싶어해도 어디서부터 시작하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요. 하물며 미국은.

    • 오골오글 2022.02.24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정치를 커뮤니티로 배운 사람들이 많이지면서 그런 경향이 나온다고 봅니다.

      관련 책이나 기사는 전혀 찾아보지않고, 하물며 국제정치 유튜브 영상만 봐도 몇십분짜리 자료인데 말이죠.
      반면 커뮤니티 발 한두줄짜리 게시글과 댓글로 지식을 습득하고 판단을 하다보니 문제가 생기는거 같아요.

      지금도 각종커뮤니티에서는 자칭 국제정치학 전문가들이 한두줄 논평을 쏟아내는데, 이것만 봐도 커뮤니티가 끼치는 악영향이 드러나는듯 합니다.

    • minddiver 2022.02.24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다행하게도 펨코에서는 트럼프가 요즘 많이 까이는 분위기던데요. 미국 정치나 외교를 다 꼬아놨다구요.

      그렇다고 바이든을 별로 좋아하거나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최소한 트럼프는 까이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도한 PC에 대한 반감때문에, 또는 자국 우선주의가 멋있어 보여서(그게 실제로 자국에 이익이 되는지는 안 따져보는 거죠) 트럼프를 막연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막연히 좋아하지 말고 좀 따져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좋을 텐데요.

      지금 정치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청년들이 많으니까 이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정치를 배우지 말고 좀 따져가면서 정치를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7. 안나3 2022.02.2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안철수 단일화의 소문이 있습니다. 찌라시로만 끝나면 좋겠지만 가능성이 있을까요?

  8. 구밀복검 2022.02.25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크라이나 상황이 썩좋은 편은 아닌 것 같기는 합니다

    속수무책으로 뚫리는 상황인데 미국만큼 러시아도 작정하고 준비한 것 같기는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2.25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가 러쉬를 결정한 상황이면 최대한 깔끔하고 빠르게 결론이 나는 게 사상자가 적고, 모두가 대미지를 적게 입는 방법이긴 합니다.

      별개로 우크라이나는 잘못된 정치외교의 결말이 어떤 것인지 역사에 명백하게 남기게 생겼습니다.

  9. 칠성사이다제로 2022.02.25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화요일이 제일 고비였다고 생각하는데, 수요일 이후로 다시 보수의 결집세가 눈에 띄는것 같습니다. 두자릿수 격차에서 4~5%p 내 접전?으로 들어온것 같긴하지만... 최대한 큰 표차이로 이겼으면 좋겠는데 종교를 상대론 그게 쉽지가 않군요

  10. rtzg 2022.02.25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주도 안남은 상황에서 이재명이 거의 다 따라잡으니 심장이 덜컥 하긴 하네요...우크라 전쟁도 윤에 악재로 작용하는거 같구요. 악몽같은 일이 벌어지질 않길 바랄 뿐입니다.

    • minddiver 2022.02.25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크라 전쟁이 윤에 왜 악재인가요? 이재명은 과거에 미군 주둔에 대해서도 안좋게 말한적이 많던데 이재명쪽에 더 악재 아닌가요?

    • rtzg 2022.02.25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이 대북 강경론(선제타격 등)을 주장하고 있는데 전쟁에 대한 공포가 체감되는 상황이 좋게 작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평화 타령이 중도층에 먹혀들 가능성도 있어 보이구요. 민주당쪽에서 '전쟁 끔찍한거 보이지? 전쟁광 윤 대신 한반도평화 계승할 이재명 찍자!' 하면 유효타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25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크라 전쟁 보고도 민주당 찍는 사람들은 원래 성향이 민주당 성향인 겁니다.

      친러와 친중을 등치시켜야 합니다.

    • 미사일샤워 2022.02.25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식견이 어느정도 있는 층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보수정권이 집권해야되는 또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무관심한 층에서는 전쟁이 안나려면 어느 한쪽편을 들지않는 중립외교를 해야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상황도 표면적으로 보면 실제 침공이 일어났음에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무력적으론 아무런 액션을 취하고 있지 않으니 저관심자 쪽에서는 자강론이나 중립외교에 힘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 세상일이 실리도 중요하지만 이목이 집중된 중요한 순간에는 쇼잉도 필요한 법인데 바이든이 이런면에서는 참 아쉬워요

      물론 군사행동이 답은 아니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이스한 방식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2.25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는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더 나이스한 방식이 없습니다.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네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침공당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친러정권 수립이었습니다. 이 점을 알려야 합니다.

    • 미사일샤워 2022.02.25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그래도 러시아 침공 하루만에 수도가 함락되는 일은 없었어야 합니다.

      미국이 직접지원을하든 나토를 통하든 전차나 대공 시스템을 지원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상대로 어느정도 전쟁이 되는 모습을 세계에 보여줬어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2.25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우크라이나를 왜 나토나 미군이 개입해서 막아줘야 합니까?

      미국이 러시아와 한 판 붙어야 해요? 우크라이나가 동맹국도 아닌데요? 세계대전 각오하고 막아야 하는 건데요?

      대공 시스템 지원 같은 건 바이든이 집권한 시점에서는 이미 늦었고요. 전차를 팔아주려 해도 우크라이나가 돈을 내야 팔아주던지 하지요. 살 돈도 없는 나라가 그짓을 했는데.

    • 미사일샤워 2022.02.25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토에 가입하지 않은 우크라이나를 왜 도와야 된다는 논리면 애초에 나토와 미국은 왜 전쟁 직전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여했던 걸까요?

      또한 저는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해야 된다는 주장을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 러시아와 세계대전을 불러올 정도로 미국과 나토가 이가 빠진 상황인가요?

      제 주장은 이렇게 독재국가의 군사적 모험이 손쉽게 이루어 지는 '이미지'를 세계에 유통되도록 놔두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입니다.

      최소한 전쟁 비슷하게라도 되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서방 우방국 지도자들도 국민을 상대로 선전하기에 좋지 않겠습니까?

      대중에 대한 설득은 감정적이고 이미지가 중요한게 현실이니까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2.25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시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했던 건 조지부시 시절까지의 미국이지요. 그 결과는 잘 아실 것입니다.

      국제경찰 노릇 열심히 해봐야 세상 사람들은 미국을 좋아하기보다는 싫어했고, 이라크전에 돈 쓰다가 금융위기 맞으니까 미국도 그럴 힘이 없어졌지요. 그래서 오바마 때부터 미국은 적극적 국제경찰 노릇은 포기합니다.

      지금 미국이 주장하는 건 '확실하게 줄 서라' 쪽에 가깝지요. 우크라이나처럼 굴면 망할 수 있다고요.

      러시아가 위험한 적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도 의미는 있습니다. 사람들이 조지부시 시절의 미국을 재수없어한 건, 미국의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천하유일 패권국이 으스댄다고 생각했었지요.

      이젠 줄 똑바로 서야 하는 시대로 돌아온 거고요.

      러시아군 막을 정도로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 그 자체로 너무나도 큰 부담일 뿐만 아니라, 그건 러시아를 더 발작하게 만드는 선택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는 자기 구역이라 생각하거든요. 거기에 러시아 총공세를 막을 수 있을 정도의 지원을 하는 건 발작버튼 누르는 거지요. 우크라이나는 그럴 가치가 없어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그 정도 믿음도 없고.

    • 미사일샤워 2022.02.25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저도 확실히 줄서라는 시그널로 이해했습니다

      다만 좌파쪽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중국과 러시아에 반항하면 하루만의 수도 컷의 교보재로 선동할텐데 확실히 줄서라는 시그널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우리나라에 얼마나 될지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25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보가 많은 나라가 망하는 것은 숙명이니, 바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11. 민물장미 2022.02.25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 달밤이 끝나나 했는데, 아침이 오지 않고 그냥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려나 봅니다. 안철수 지지율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지만 이재명한테 크로스당하니 매우 불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2.25 1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가 지나치게 질 것 같다고 분위기 조성하는 사람들은 선거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윤석열의 승리를 원한다면 이긴다고 믿고 뛰시고요. 질거라고 이야기하면서 다니는 사람들은 밭갈이로 보면 됩니다.

  12. luminous97 2022.02.25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질 높은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진짜 이번 대통령 선거로 우리나라가 희망이 있는 미래를 실현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준석 당대표가 있어서 진짜 든든하고 신이 이준석 대표를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생각만 드네요

    진짜 결국에 전쟁이 벌어져 버렸네요 ....
    어렸을 때 부터 여러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을 뉴스로 보기는 했지만 이번에 벌어진 전쟁이랑 다른 점은 국제 정세와 관련한 지식을 가볍게 가지고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였죠
    솔직히 말하면 두려워집니다. 3차 세계대전을 피할 수가 없는 거 같아서요.....
    이번 우크라이나 오데사가 점령당하면 몰도바의 트린스니스트리아 공화국도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먹고 나서 바로는 아니겠지만 언젠가 이번처럼 들어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미국과 나토가 선전포고를 할 거 같습니다.
    히틀러가 푸틴으로 환생해서 돌아온 격이네요 하하...

    제 생각이 망상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어이 류씨 헛소리 그만하고 얼른 일이나 해 이런식으로요

    • 해양장미 2022.02.25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차 대전 벌여서 러시아가 얻을게 뭐 있나요. 푸틴이 이길 수도 없고.

      남오세티야 전쟁부터 시작해서 푸틴이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들인 시간과 공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니 나토는 다시 강화될 것이고, 푸틴은 우크라이나는 점령했을지 몰라도 그것으로 이익을 보긴 어렵겠지요.

  13. moagim 2022.02.25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토의 보스니아 내전 개입, 부다페스트 협정, 폴란드 나토 가입 등 지속적인 서방의 영역 확장이 결국 구 러시아제국의 영토에 대한 욕구가 있는 러시아로서는 이번 사태를 일으키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부시만 하더라도 나토의 확장에 대해서 조심스러워 했었는데 말이지요.

    아들 부시 시절의 조지아 전쟁, 오바마 시절의 유로마이단사태, 크림반도위기 때부터 예견되기는 했지만,

    서방의 우유부단함과 군비축소가 이 사태를 낳았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2.25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 (상기하신 조지아 전쟁)이 푸틴을 발작하게 만들었지요. 조지부시와 네오콘의 영향으로 조지아가 기고만장해서 상황파악 잘못하고 어택한 거였고, 그에 러시아가 발작하게 된 거라 바이든의 미국은 그러한 조지부시 시절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겁니다.

    • moagim 2022.02.25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판 자체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대전략적인 측면에서는 미국과 서방의 실수인데,

      우크라이나 전쟁 자체는 친러정권을 수립하더라도 러시아에 호의적인 우크라이네 민심을 폭락시켜서 계륵이 되어 러시아의 다음 수를 제한시킨 점에서 러시아의 판정패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단타로 SQQQ넣어서 점심값 정도는 벌었는데, RSX에도 넣어볼까 싶네요.

    • 해양장미 2022.02.25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틴은 이번에 꼭 쳐들어가고 싶어서 쳐들어간 게 아닐겁니다. 그동안 한 것들 때문에 외통에 가까운 입장이 되어버려서. 어찌 보면 몰렸어요.

      이제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통째로 점령해도 되긴 할 텐데, 그건 사실 미국 입장에서 나쁠 게 없습니다. 푸틴은 이제 그동안 키워놓은 군사력 가지고 할 게 없고요.

    • moagim 2022.02.25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ㅇㅇ.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러시아의 국가부채를 보니까 부채뇌관 트리거로 공략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러시아가 국제결재망에서 퇴출되고, 경제적 제재를 받더라도 소련 시절처럼 자생적인 경제블록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2.02.25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중국이 러시아하고 편 먹으면 모르겠네요. 그거 아니면 우크라이나 점령했으니까 그럭저럭 먹고는 살 수는 있지 싶습니다.

      그런데 푸틴이 앞으로 얼마나 살겠습니까. 푸틴 나이 일흔 넘었는데요. 시간은 푸틴 편이 아닙니다.

    • moagim 2022.02.25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음... 저는 지정학적 상황이 중국과 러시아를 더 가까이 하지 않겠나 싶은데 푸틴이 고령이라는 것을 잊었네요.

      아버지 부시의 교훈을 아들 부시가 잊어먹은 것도 그렇고, 국가의 전략적 일관성이 유지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14. 프마수스 2022.02.25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는 글 상당수가 '경험 없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면 우크라이나 꼴 난다' 던데, 어느 세력에서 퍼뜨리고 있는지가 너무 명확합니다. 샤브라니구두가 대권 먹는다면 어쩌면 3차대전도 가능성 0%가 아니겠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줄타기의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동시에 '어디를 택하느냐'를 논해야 할 텐데요...좀 알아보니까 러시아 입장에서는 명분상 오히려 안 쳐들어가기가 힘든 상황 같던데, 바이든도 참 타이밍 안 좋게 대통령직에 취임 한 것 같습니다. 대선은 운적 요소가 워낙 크고, 트럼프가 살아있는 한 바이든의 재선에 안 좋은 일이 연달아 터지는 게 동맹국 입장에선 몹시 안 좋은데요...한편 우리는 정권교체 타이밍에 문제 없는가 걱정도 되네요.

    • 해양장미 2022.02.25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북종중 대통령을 만드는 게 위험하지, 친미 대통령을 만드는 게 뭐가 위험합니까.

      우리나라 정권은 빨리 교체할수록 좋고, 미국은 바이든이 잘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를 신뢰합니다.

    • 프마수스 2022.02.25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적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건으로부터 얻고 있는 교훈은 잘못 돼있습니다. 아마 고의적으로 루비아이 측이 퍼뜨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그 당은 나쁜 사람들이 모여있는 당입니다.

      바이든은 지금 최적의 선택지를 잘 고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황 자체가 아무 사건도 없이 지나가기엔 쉽지만은 않았던 거고...트럼프 체제가 어디까지 사태를 꼬아놨는가 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건이 터진 시점의 대통령이 누구인가에 집중하는 태도가 걸림돌이지 싶네요.

  15. 라일리에 2022.02.25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틴의 침공이 현실화 되더라도 도네츠크 루간스크만 먹고 끝낼 거라고 생각했지 우크라이나 전체에 대한 공격을 단행할 줄은 몰랐습니다. 우크라를 아예 지도에서 없앨 생각으로 저러는 건 아닐테고 일단 동부는 자국 영토로 편입한 후, 항복을 받아낸 현 정부 수반을 퇴각시켜서 남은 지역에 예전처럼 친러 정권을 세우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 해양장미 2022.02.25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 입장에서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병합할 수 있을 것 같으면 그렇게 하겠지요. 그런데 그리 쉽지는 않을거고, 일단 현 정권을 무너뜨리고 괴뢰정권 세우는 정도가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젤렌스키가 런을 하면 모르겠는데 키예프에 남아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젤렌스키가 죽기라도 하면 러시아도 좀 골치아플 겁니다.

    • 라일리에 2022.02.26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0&aid=0003413370

      발트 3국에서 푸틴의 다음 목표가 자신들이 될 거라며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고 어제 영국 의회에서 우크라를 넘어 다른 나토 가입국을 공격했을 때 어떻게 할 것 인가에 대한 말들이 오갔다고 합니다. 푸틴이 아예 정신이 나가지 않은 이상 찐 나토국을 건드릴 리 없고 본인들 역시 그걸 모르진 않을텐데, 이후 유럽이 단합하여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길 촉구하는 의도적인 발언이겠죠? 가입 시기나 그들 자체 국방력이 형편없다는 걸 봐도 발트 3국의 나토 가입은 천운이자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이 이슈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을 땐 인간적인 감정으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고 푸틴과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알아갈수록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냉철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잘못된 처신을 반복한 우크라이나의 어리석음이 그들에게 그대로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바뀌네요. 겉으로는 인도주의를 내세우며 러시아를 비난하고 우크라를 지지한다면서 실제로는 뒷짐만 진 채 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이 사태가 마무리된 이후 자신들의 행보를 계산하고 있을 각국의 모습을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잔인한 말이지만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장밋빛 미몽에 빠져있던 유럽이 제대로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2.26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로는 출범 이후 계속 저를 크게 실망시켰습니다. 옛 영광에 취해 주정뱅이가 따로 없을 정도로 추해진 유럽이 다시 살아날지 모를 일입니다. 그리 되면 푸틴의 참교육이 유럽을 되살린 셈이 되겠네요.

      별개로 우크라이나가 생각보다 열심히 싸우니 심정적으로는 응원하게 됩니다. 야누코비치만 없었어도 이렇게까지 끔찍한 꼴을 당할 일은 없었을텐데요.

      푸틴도 꼭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에게도 선택의 여지가 그렇게까지 많이 주어진 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 라일리에 2022.02.26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무래도 심정적으로는 어쩔 수가 없죠. 어제 현지에서 피난가는 어린 딸과 징집되어 생이별하게 된 아버지가 울면서 헤어지는 영상을 봤는데 저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갈수록 민간인 사상자 소식도 자주 들려오는데 모쪼록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너무 큰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 minddiver 2022.02.26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우크라이나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과 푸틴과 러시아에 대한 반감이 꼭 한쪽을 골라야 하는 문제인가요?

      저는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어리석다고도 생각하지만 또 푸틴과 러시아가 나쁘다고도 생각합니다. 양쪽은 별개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 해양장미 2022.02.26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 고르는 게 옳습니다만, 푸틴과 러시아에 대한 반감에서 끝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문제도 직시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는 게 좋습니다. 그러려면 마냥 감상적인 상태로는 어렵습니다.

      한편으로 담화에 개입을 원하실 경우, '그런데'로 시작하는 건 일반적으로 그리 좋지 않습니다. 반감을 사기 쉽습니다.

    • 라일리에 2022.02.26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해양장미님 말대로 처음 이 이슈에 대해 표면적으로 알았을 땐 감정적으로만 바라보고 1차원적인 사고가 많이 작용했는데 이젠 다각적인 면으로 생각하게 됐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푸틴에 대한 반감이 모조리 우크라이나 정치에 대한 혐오로 옮겨가고 이제 러시아를 전적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방향으로 바뀐 건 아닌데 제 표현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듯 하네요.

    • minddiver 2022.02.26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라일리에// 다시 읽어봤는데 그런데~로 시작되는 도입부와 글 내용이 합쳐져서 좀 제가 노골적으로 딴지를 거는 식으로 글을 쓴것 같습니다.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고 표현에 주의하겠습니다.

극우라는 프로파간다와 올바른 정의

정치 2022. 1. 13. 21:4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1z1j5frKcw

 

 

 

 

1) 최초의 좌우파 구분은 프랑스 혁명 당시에 일어났습니다. 당시 루이 16세를 죽이자는 부류가 좌파, 죽이지 말자는 부류가 우파였지요. 그래서 좌파는 혁명과 변혁과 피를, 우파는 온건함과 전통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권력을 가진 좌파들은 방데학살을 일으켰고, 좌파의 필두였던 로베스피에르는 온갖 실정 끝에 본인도 단두대에서 비참하게 죽고 맙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새로운 좌파가 등장하면서 좌파는 생명을 이어나가게 되지요.

 

 후대에 등장한, 좌파 중에서도 극단적이라 할 수 있는 부류로는 공산주의자와 아나키스트가 있었습니다.

 

 

 

 

 

 

2) 상기하였듯 우파는 본래 온건한 자들입니다. 처음 구분 자체가 극단성이 있는 쪽이 좌파였고, 온건한 자들이 우파였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극우라는 표현이 묘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극우는 극좌의 변종입니다. 이는 극우라는 명칭을 마르크시스트들이 붙인 데서 기원합니다. ‘너희들은 극단주의적이지만 좌익이 아니다. 우익이다.’ 이런 어감입니다. 그래서 우파와 극우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고, 오히려 극우는 좌익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우파는 항상 내부에서 다툼이 치열합니다. 우파가 상태가 좋으면 진짜 우파가 대두하지만, 상태가 나빠지면 극우들이 권력을 잡곤 하지요. 우리나라 우파들도 마찬가지고요.

 

 

 

 

 

 

3) 언어를 마르크시스트들이 만들고 규정지으면서 의미가 묘해진 것들이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극우 모두 그러합니다.

 

 마르크시즘의 구호 중 이 구호는 대체로들 다 아실 겁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이 말처럼 본래의 마르크시즘은 국가보다 계급을 우선시하였고, 국가를 초월한 노동자들의 유토피아를 공상적으로 꿈꿨습니다. 본인의 망상에 과학적 사회주의라는 이름을 붙인 마르크스의 자뻑은 참으로 감탄이 나올 정도지요.

 

 그런데 사회주의 분파가 마르크시즘만 있었던 게 절대 아닙니다. 마르크스는 마르크시즘 외의 모든 분파를 폄하했지만요. 그런 사회주의의 다른 분파 중 생디칼리슴이 있었습니다. 생디칼리슴은 프랑스에서 처음 발달했고, 국가 내의 노동조합을 위주로 하는 분파였습니다. 노동조합주의로 번역되곤 하지요.

 

 이 생디칼리슴이 이탈리아로 넘어간 후 진화하고 변형되어 나온 게 파시즘입니다. 그러니까 실제 파시즘은 내용을 보면 사회주의적 요소가 꽤 많습니다. 다만 파시즘은 발달하고 권력을 잡으면서 공산주의를 탄압했지요. 그러니까 공산주의자들이 파시즘에 대해 붙인 말이 극우입니다. ‘만국의 노동자를 챙기지 않으니 좌파조차 아니라는 것이지요.

 

 

 

 

 

 

4) 이후 나치가 홀로코스트를 일삼다가 망하고 패전합니다. 그래서 극우는 인종주의적이고, 학살을 일삼고, 민족을 우선시하고. 그런 식의 어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후 서방 세계의 사회주의자들이 무분별하게 아무 데나 극우 딱지를 붙이고 다니면서, 우파라는 범주 전체에 대한 이미지를 망가뜨리려는 노력을 계속했다는 데 있습니다.

 

 물론 서방 세계의 사회주의자들이 그러고 있을 때, 진짜 동구권 사회주의자들은 꽤 다수가 굴라그나 아오지 탄광에 있었지요. 아니면 해로운 새잡아서 아사했다거나. 진정한 중국인이라 문화대혁명 때 죽었다거나.

 

 

 

 

 

 

5) 극좌는 현 시대에 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산권이 망했으니까요. 다시 공산권을 만들자는 부류나 극좌입니다. 좌파는 본래 방데 학살을 일으킬 만큼 과격합니다. 그 중에서도 더 과격하고 배타적인 부류를 극좌라고 하는 거고요.

 

 우익은 본래 온건한데, 현 시대에 극우라고 한다면 일차적으로는 온건하지 못한 우파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극우는 극좌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극단주의자인데 좌파가 아니면 극우인 것이지요.

 

 

 

 

 

 

 

6) 좌파는 단적으로 말하면 타인의 소유권, 이룩한 것, 인류가 쌓아온 문명과 규범 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서 기원하는 과격한 태도를 가진 자들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질투하고 약탈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지요.

 

 대조적으로 현대의 극우는 약탈보다는 배타성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극우의 본질은 다원성의 부정입니다. 다원주의라 함은 다른 존재를 나와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다원주의가 현대 자유민주국가의 근본적인 사상인데, 이를 배타적으로 부정하는 자들이 극우입니다.

 

 그래서 사실 분류상 좌파들에게 극우성이 많이 발견됩니다. 특히 우리나라 좌파들은 심한 편입니다. 좌익과 극우의 끔찍한 혼종이 널렸지요. 래디컬 페미들은 거의 예외 없이 혼종입니다.

 

 

 

 

 

7) 현대 사회에서 다원주의 없이는 자유주의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특성, 입장,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존중하고 각자의 권리를 보장받고 살자는 게 다원주의지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다원주의에 반대하는 자료

 우리나라는 자유주의의 기반이 부족한 만큼 다원주의도 약합니다. 다원주의에 대한 이해와 동의가 현대적 자유주의자냐, 아니냐를 판가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원주의라는 게 무조건적 포용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원성을 해치려는 자들에 대한 타도가 없이 다원주의는 지켜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자유의 적을 용인하는 자유는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관용적으로 대하고 무언가에 적대할 것인가. 이 구분을 할 수 있게 되는 게 자유와 다원성을 이해하고 정치철학과 도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자유주의자와 다원주의자의 도덕이 이 기준을 결정합니다. 좌파와 극우는 모두 부덕함이며, 부덕한 자들이지요.

 

 

 

 

8) 그러니까 결국 옳음에 대한 추구가 없이는 자유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옳음이 부재하는 자유는 방종이며, 방종은 사회구성원간에 끝없는 갈등과 투쟁을 만들어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도덕적인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더 많은 자유를 확보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사회 전체의 자유를 늘리려면, 사람들이 더 올바른 판단을 하고 올바른 말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이야기하는 올바름과 도덕은 다원주의의 그것입니다.

 

 

 

 

 

9) 그러므로 현 대한민국의 문제를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부덕함이라 하겠습니다.

 

한겨레 만평 2022/01/13

 우리나라 현실에서 민주당과 그 지지층, 그리고 그 외 좌파들은 극우라는 말을 거의 예외 없이 프로파간다로 사용하곤 합니다. 물론 실제로 그들은 대단히 부덕하며, 좌파인 동시에 극우적인 부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는 본래의 극좌들이 역사의 흐름에 따라 거의 사멸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현대의 좌파들은 고전적 개념으로는 다분히 극우적입니다. 깨시민 파시스트라거나, 대깨문 파시스트라는 표현 또한 전혀 이상하지 않지요.

 

 다만 동시에 우파들 또한 극우적인 문제가 없느냐 하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다원성을 가진 진짜 자유주의자들 숫자가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자유우파를 제외한 우파들은 대체로 극우성을 가지기 마련입니다.

 

 

 

 

 

 

10) 다원성에 입각한 시민적 권리를 모두가 정의롭고 평등하게 나눠가질 수 있는 게 자유입니다. 정치적 스펙트럼에서의 극단성이란 이 기준에서 어긋나 있을수록 극단적인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치는 자꾸만 극단주의자들끼리 싸우는 방식으로 흘러가려 합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지만, 미국은 어쨌든 내외부의 극단주의자들을 꺾고 바이든이 승리하여 위기를 넘겼지요. 우리나라는 뇌가 청순한 남자, 윤석열이 극단주의자들과 놀아나다가 지지율 폭락을 겪고는 겨우 정신을 좀 차렸고요.

 

 극단주의자들끼리 싸워서 누군가 이겨봐야 이긴 쪽만 기쁠 뿐, 이긴 쪽에 속한 소수가 아닌 나머지 다수는 불행해질 뿐입니다. 극단주의자에게는 보편적 정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1) 나는 이준석을 지지합니다. 내가 그를 진정한 별이라 하는 이유는, 그저 그가 뛰어난 언변과 정치적 전략전술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는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어쩌면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다원성과 자유주의를 주장하는 인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정치철학을 주장하면서 이준석과 같은 위치에 올랐던 인물은 거의 없었습니다. 스타일은 다소 다르지만, 이준석 이전에 그랬던 인물로 내가 기억하는 인물은 김대중입니다. 김대중은 너무 이상적이라 의도하지 않은 불행의 씨앗을 좀 심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나는 김대중을 좋아했었습니다. 김대중 정권은 대한민국 최초의 리버럴한정권이었지요. 문화적 자유주의를 추구하기도 했고, 동시에 경제적ㆍ행정적으로 작은 정부를 지향한 면도 있었고요.

 

 자유우파라면 김대중, 노무현 시대 당시 증대되었던 문화적 자유가 이명박근혜 시절 쇠퇴하였던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 다원주의에 대한 추구 또한 이명박근혜 시대를 거치면서 후퇴한 면이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을 기준으로 옛 일을 판단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비견할 데가 없는 완전체입니다. 나쁜 쪽으로.

 

 

 

 

 

 

경향신문 만평 2022/01/10

12) 민주당 좌파들은 자유주의자 이준석을 극우라 지칭하며 독재정권다운 프로파간다를 일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념이 있는 민주 시민이라면, 누가 진짜 극단주의자이며 독재자인지 누구나 올바르게 이해하고 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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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2.01.13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의 극단화가 불러온 또다른 비극은 확증편향에 의한 반지성주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멍청한 게 죄는 아니라지만, 멍청함을 훈장으로 여기고 지성인들을 좌표찍어 린치하는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지요

    • 해양장미 2022.01.1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적 극단주의와 반지성주의는 세트메뉴입니다. 과학적 판단과 극단주의는 정 반대편에 있지요.

      멍청한 거 자체는 죄가 아니지만 멍청한 행동은 높은 확률로 죄가 됩니다.

  2. 익명 2022.01.13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joh1791 2022.01.14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시민 같은 인사들이 더 활약을 펼치면 좋겠군요

  4. 카일10 2022.01.14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랑 엮는 식의 극우몰이도 종종 보입니다. 여당 지지자들중엔 아직도 2차대전때 국제정세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5. 뇌입원 2022.01.14 0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수문동이 잘한 일 하나 꼽자면 ‘더럽게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럽게 못했기 때문에 좌파의 위선과 그 추악한 맨얼굴을 드러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위대한 보통사람들의 상식을 믿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14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권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는 특별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뿐이라는거지요.

      그러니까 최악의 정권입니다.

      모두가 문재인 정권의 잘못과, 그에 대한 무지성 콘크리트 지지를 경험했습니다. 이 대가는 저렴하지 않을 겁니다.

  6. 복서겸파이터 2022.01.14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포스팅은 꼭 공유 및 저장해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7. 샤이닝데이 2022.01.14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핀트에는 어긋나지만...

    자유의 적에게도 "원칙적으로는" 자유가 존재하지 않나요?

    다시 말하자면, 발언하고 조직을 결성할 자유 그 자체는 여전히 비침해적이어야하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22.01.14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범죄'는 자유의 영역이 아닙니다. 범죄조직을 결성하고 범죄를 합리화하는 자유 그 자체는 비침해적이서는 안 되지요.

      더구나 이는 법치주의의 최소관점이고, 다원주의적 자유주의로 보자면 그 범주는 확대됩니다.

      가능한 모든 발언과 조직 결성을 인정하자는 입장은 적어도 2차세계대전 이후에는 주류가 아니며, 대다수의 자유 서방 세계에서 금기시되거나 아예 법적으로 제재받곤 합니다. 그런 부류는 리버테리언이나 아나키스트로 부르지요.

  8. 연쇄창업마 2022.01.14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년전부터 사로잡힌 NL의 망령에서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어느새부턴가 국민들이 어떤 실체적 가치나 실용성에서 눈을 돌려 정체성과 이념전쟁에만 골몰하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정권의 진정한 해악은 실리가 아닌 명분에만 집착하는 태도를 바이러스처럼 온 국가에 퍼트린 데 있지 않을까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14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사람들이 실리를 제대로 판단하지를 못합니다. 실리를 이해하고, 앞날을 예측하고 정치적 판단을 하는 건 정치 고관심층도 잘 못하지요. 그러니까 민주정이 어려운 것입니다.

  9. 하나챤 2022.01.15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누구보다도 극우적이고 반민주적인 자들이 남들을 탄압하며 벌이는 인민재판에서의 문구가 극우와 반민주인게 우스울뿐인 세상입니다.

    어디서 들은 표현이지만 이 정권이 정치는 못하는데 정치'질'은 잘한다고 하던데 , 참 맞는말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15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적반하장이 심각하지요.

      뭐가 극우인지, 뭐가 반민주적인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개념이 없으면 적반하장에도 속을 수 있으니까 개념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10. 익명 2022.01.15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15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래 페미니즘은 사회주의적인 요소들을 받아들이면서 성장했습니다. 소위 여성학이라고 하는 내용들 보면, 좌파 인문학 영향을 많이 받은 걸 알 수 있지요.

      사회주의 도그마의 발달은 꼭 동구권에서 한 게 아닙니다. 사회주의 도그마의 일종으로 볼 수 있는 주체사상만 해도 우리나라(남한)에서 북조선보다 훨씬 더 깊이 판 사람이 많지요.

      1-1. 감수성이 정상이시니까 당연히 사회주의에 공감을 못하시는 것입니다.

      2. 원래 페미니즘이 그 수준입니다. 옛날부터 그렇습니다.

      3. 그냥 여성학이라는 게 대학에서 한 학과로 분과가 되어 있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 익명 2022.01.15 1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15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경우 중공에서 뒤를 봐주고 있어도 전혀 이상할 건 없습니다. 실제 중공에 많은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거든요. 여성단체들이 나서서 한미군사훈련에 반대한 사건은 유명하니까 알고 계실 겁니다. 그 외 중국산 마약, 북조선발 랜섬웨어 등이 퍼지는데 우리나라 여성계는 상당한 공헌을 하고 있지요.

      다만 커넥션의 물증을 잡지 못했고, 저로서는 그 구조를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NL과 페미는 혈맹 수준으로 손을 잡고 있고, 중공은 아마 이 카르텔 어딘가에는 개입하고 있을 겁니다.

  11. 익명 2022.01.15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1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 번 넌지시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일단 우리나라 같은 경우 자유세계에 속한다고는 하기 어려울 정도의 온라인 검열국가라 토르나 텔레그램, 기타 우회 프로그램 같은 걸 많이 쓰게 됩니다. 이런 사용환경은 필연적으로 랜섬웨어 감염위험 및 마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게 되지요. 온라인 검열에 앞장서는 게 여성계임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더구나 여성계가 래디컬 페미니즘을 통해 혼인율은 물론 연애율까지 극단적으로 낮추고 있는 상황이라, 해당 위험은 더더욱 높아집니다. 연애하거나 가정을 꾸린 사람보다는 가정을 꾸리지 않은 싱글이 마약, 랜섬웨어 등의 위험에 더 노출되어있지요.

경로의존성과 프레임

정치 2021. 12. 8. 21: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jfwi-fQ_Ag

 

 

 

 

 

1) 드립커피를 추출할 때 보통 물줄기를 돌려가면서 붓지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드리퍼에 담긴 원두에 물을 골고루 부어주기 위함인데, 드립을 잘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지는 처음에 원두를 적셔줄 때 잘 적셔주는 겁니다. 원두에 특정한 물줄기가 생기면 안 되거든요. 물줄기가 생기면, 그 물줄기를 따라서만 물이 흘러내려갑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추출을 할 수가 없어요.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는 바스켓에 원두를 담고 탬핑하는 작업이 고르게 되어야 합니다. 실패하면 물이 주로 통과하는 경로가 생기지요. 자연은 한 번 생긴 경로에 일정 이상 의존적으로 흘러갑니다.

 

 

 

 

 

2) 우리는 모르는 걸 처음 공부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는 분야가 되고, 편해집니다. 그렇게 안다고 체감하게 되는 순간이 소위 프레임이 생긴 순간입니다. 그때부터는 이해하고 생각하는 길이 뚫린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경로를 통해 효율적이고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경로의존성도 동시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본능적으로 사람은 경로의존성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처음 무언가를 공부할 때처럼,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할 때처럼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그런 고통을 회피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건 살빼기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은 선입견을 잘 바꾸지 못합니다.

 

 

 

 

 

3) 가진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면 고통을 겪으면 됩니다. 외부적 요인으로 프레임이 부서질 만한 고통이 발생한다면, 그 때부터는 프레임을 벗어나는 고통을 당분간 다시 체험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보통 프레임이 부서질 만한 고통은 재산, 권력, 신분, 가치관 등에 대한 실질적 대미지를 수반하기 때문에 가능한 미리미리 사고(思考)의 경로의존성을 의심하고 그것에서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어쩌면 도그마란 프레임을 수호하려는 심리의 발현일지도 모릅니다. 아마 종교와 철학의 분화는 믿음에 대한 태도에서 비롯될 겁니다. 종교는 믿음에 대한 양(+)의 피드백 과정이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철학은, 믿음에 대한 의심과 창조적 파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의 피드백이 걸려야 한단 말이지요.

 

 아주 오래 전에는 종교와 철학을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분화가 생겼습니다. 철학은 오랜 기간동안 도그마를 벗어던지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나오게 된 게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에는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믿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종교의 도그마는 신이, 예언자가, 선지자가 가져다준 진리의 말씀입니다만 과학이라는 건 영원히 닿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진리를 향한 여정과 진리로 간주되는 합의의 공유와 의심이지요.

 

 

 

 

 

5) 세계의 비밀을 알아내고 진리에 도달하는 올바른 방향은 과학입니다. 현대인은 옛 사람들이 도달하고자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였던 진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본능은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효율적으로 프레임을 형성하고, 그 프레임에 따라 최대한 위험을 회피하고 빠른 결론을 내리는 방향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야생은 위험한 것 투성이고, 그런 위험을 일단 피할수록 후손을 남기기 유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사람 아동은 부모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위험 등에 본능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좋지 못합니까. 대신 프레임을 빠르게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수 있을텐데요.

 

 현대 사회는 야생보다 훨씬 안전해진 대신 복잡한 이해와 판단이 필요한 게 많아졌고, 생존 자체보다는 삶의 질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런 본능이 문제가 됩니다. 현대 사회가 과체중/비만 인구를 많이 만드는 문제가 있듯,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6) 현실적으로 현대 민주정은 프레임 전쟁입니다. 절대다수의 유권자들은 한정적인 정보로 프레임 내에서 판단을 합니다. 정치 고관심층이건 저관심층이건, 극소수만을 제외하고는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대다수의 정치 고관심층은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이유로 고관심층이 되어있는데, 사건이 터지기 전에 프레임을 벗어나는 건 기본적으로 이성적이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장기적인 면과 단기적인 면이 있는데, 장기적인 면은 소속감을 형성하고 프레임에 젖어들게 하는 과정입니다. 단기전은 거의 선거철에 생기고요. 선거철에는 정치 관심도가 올라가니까 평소와는 다른 조건이 되는 겁니다. 정치 저관심층에 대한 공략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되지요. 그러니까 선거철이 아닐 때는 기본적으로 프레임 싸움인데요.

 

 우파는 지난 20년동안 프레임 전쟁을 정말 못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근래 우파 유튜브의 대두로 인해 절망적인 프레임 오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현재 여당이 어느 정도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최소한의 수준이라도 된다면, 그리고 이준석이 없다면 우파는 이미 말살당할 위기였을 겁니다.

 

 

 

 

7)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프레임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국민의힘계가 우파정당이라는 프레임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계는 딱히 우파정당이 아니었습니다. 이 프레임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면이 있습니다. 실제 객관적으로 좌우파 구분을 해보자면 대략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이명박은 중도실용. 박근혜는 중도좌파. 오세훈은 중도우파. 김종인은 좌파. 홍준표는 보수우파. 이준석은 자유우파입니다. 노무현은? 좌우 색만 보면 이명박과 별 차이 없습니다. 실제 정책방향 등을 보면 박근혜가 더 좌파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한나라당은 노무현을 좌파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은 좌측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했지요. 그리고 이후 이명박, 박근혜는 그렇게 노무현을 좌파라 공격했음에도 딱히 우파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좌파들한테 프레임 공격은 계속 당했어요. 박근혜정권의 경우 실제로는 중도좌파 수준의 정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박근혜가 우파정권이고 더 왼쪽으로 간 정부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게 문재인 정권이라는 재앙이 탄생한 한 이유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나 지지자나 그다지 우파쪽 철학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내가 이준석 대표를 진심으로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우리나라에서는 극도로 희소한 자유우파 정치인이고 그런 자유우파 정치인 중 일정 위치 이상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자인 내게는 이데올로기적 대안이 없다는 거지요. 정치철학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이준석보다 자유우파적으로 더 오른쪽에 있는 인물은 없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에 뇌가 침식된 속칭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준석을 좌파같다고 보고, 실제 객관적으로 좌파적인 물돼지 전하를 대깨 모드로 지지하고 있지요.

 

 

 

 

 

8) 또 한 가지 프레임. 대깨윤들은 물돼지 전하 윤석열과 조국 장관이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실제 문제행적으로 보면 조국 장관과 물돼지 전하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경심, 조민에 대한 의혹이나 김건희, 최은순에 대한 의혹이나... 문재인 주석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를 임명강행했던 것도 같습니다.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본래 가졌던 스타성과 외모에 있습니다. 조국 장관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보였었고, 그에 반기를 든 윤석열 총장이 소위 정의구현을 하는 과정은 흥미롭게 볼 만 했지요. 2019년 여름에만 해도 극일을 외치던 문재인 정권은 정치적으로 난공불락이나 다름없었고, 황교안이 전광훈과 태극기를 휘두르며 날뛰던 시절 야권 지지층이 기대를 품고 바라볼 대상은 윤석열의 반역 또는 큰그림 뿐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윤석열 본인이 조국과 크게 달랐느냐 하면. 엄밀히 말해 결정적으로 크게 다른 건 외모뿐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이 방탄족이라면 물돼지 전하는 싸이족이지요. 이준석 대표는 진화 테크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고.

 

 

 

 

 

9) 정치 저관심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이 흔히 가지는 프레임 중 이명박근혜 프레임이 있습니다. 우파 지지층은 김대중과 노무현을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좌파 지지층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일단 김대중과 노무현도 꽤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노무현은 김대중에 의해 선택되고 지지받아 대통령이 된 인물이긴 했습니다. 김대중은 이인제보다는 노무현이 그래도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노무현은 집권 이후 그런 김대중의 뒤통수를 후려 갈깁니다만.

 

 그런데 이명박과 박근혜는 서로의 진정한 정적이었습니다. 어차피 전성기의 둘에겐 다른 라이벌이 없었고요. 이명박 정권 시절의 박근혜는 훗날의 히키퀸과는 달리 진짜로 선거의 여왕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당에서는 박근혜가 나서는 선거는 절대 못 이기니까 그냥 얼른 청와대 보내버리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지요. 그 판단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외로 완전 옳은 판단이었고.

 

 2008년의 공천학살부터 시작해서 박근혜가 부활하고 당을 장악해 새누리당을 만들고 대통령까지 되는 과정은 꽤나 대단한 면이 있었습니다. 험난한 과정이었고, 박근혜는 여러 번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해야 했지요.

 

 근래 이준석 대표를 보면서 박근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준석이 만약 물돼지 전하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그의 입장은 2008년의 박근혜와 크게 다르지 않게 될 겁니다. 문제는 박근혜는 비록 박정희의 반사체일지언정 쿼터가디스이자 퀸이었단 말입니다. 천막당사로 노무현 탄핵소추의 위기를 돌파했던 리더 박근혜의 위상에 아직 이준석은 미치지 못합니다. 이준석은 스스로 빛나는 별이자 뛰어난 승부사이고 많은 청년들의 희망이긴 합니다만, 아직 리더는 아닙니다.

 

 어쨌든 앞으로 이준석은 고난을 이겨내야만 진짜 리더가 될 겁니다. 그의 가능성을 믿고 물돼지 전하가 자행할 보복 앞으로 그를 내밀어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10) 본문에서 이야기할 마지막 프레임은 문재인 주석에 대한 보복에 대한 프레임입니다. 흔히 대깨윤들은 물돼지 전하가 문재인 주석을 감옥에 보내줄 거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마 객관적으로 보면 리재명 두목 대비 물돼지 전하가 문재인 주석을 감옥에 보낼 확률이 딱히 높지 않을 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원래 조국, 추미애와 다퉜지 문재인 주석과 드러내놓고 다툰 적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검찰총장 시절에는 언제나 자신이야말로 문재인 주석의 진정한 충신임을 어필했지요. 실제 그가 문재인 주석 본인에게 나쁜 감정이 있거나, 문재인 주석 본인을 수사대상으로 본다거나 하는 근거를 나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리재명 두목은 모두가 알다시피 문재인 주석과 좋은 사이가 아닙니다. 청와대는 안희정을 보낼 때 리재명 두목도 같이 보내려 했지요. 둘 중 안희정은 감옥갔고 리재명 두목은 살아남았기 때문에 리재명 두목이 대선에 나왔습니다. 오히려 정치보복 가능성은 리재명 두목 쪽이 물돼지 전하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근래 보면 민주당이 리재명 두목을 별로 돕지 않는 것 같은 모양새이기도 한데, 괜히 그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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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1.12.0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파가 프레임 전쟁에서 밀리고 있기만 한 게 문제가 아니라

    우파 유튜브가 만드는 확증편향의 세계도 같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사람들이 저만 있던 게 아니었군요.

    프레임 전쟁에서 이기겠다고 기껏 잡은 동앗줄이

    연예인에 대한 사보타주
    부정선거 음모론
    현대과학과 의학에 대한 부정
    우파의 프로테스탄트 종교화였습니다.

    그나마 이준석 대표 체제 이후 개선의 움직임이 보였으나.

    역시 반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커먼센스의 회복이 중요할 때
    커먼센스의 더 큰 파괴를 부르짖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9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가 진짜로 심각한게, 대깨윤들을 비롯한 반이준석 포지션인 부류는 이준석이 우파에게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왜 우물안을 벗어나면 모두가 이준석을 미래의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거나 경계하는지 이해를 못 하고 무시합니다.

      대체로 외국은 청년들이 극우화되고, 나이든 보수주의자들이 그래도 전통적인 자유를 중시하거나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처구니없게도 반대가 되었습니다.

      우파 유튜브 때문에 대선 투표가 고민되는 면도 있습니다. 그 악의 근원은 국민의힘이 야당일 때 득세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당이 되면 그래도 세가 죽겠지요.

    • 익명 2021.12.09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9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공론화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물돼지 전하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막상 대통령이 된다면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이겠지요. 그 트럼프도 안티백서에서 백신개발 빨리 하라고 소리치게 되었었는데요. 물론 트럼프가 물돼지 전하보다는 머리가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2. 만신전 2021.12.08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많이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이준석은 싸이족의 길로 70%쯤 발을 들여놓은듯 합니다.

  3. ppp 2021.12.08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일본도 그렇고 독단, 확증편향의 문제가 비단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 기묘합니다. 과학기술, 그 중에서도 통신기술이 경이적으로 발달하고 있음에도 인간의 정신은 점점 후퇴하는 듯 느껴집니다. 고급 정보를 한 손만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임에도 점점 정치 영역에서 맹목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니까요

    한편으로는 기술이 오히려 인간을 저렇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알고리즘이 확증편향을 자극하고 짧고 자극적인 컨텐츠의 범람이 진지한 성찰의 습관을 앗아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인간은 원래 이랬는데 유난히 오늘날에 주목하게 된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2.09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술과 상관이 있습니다. 구글이 제시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성향을 추정하여 입맛에 맞는 상품을 소개시키는 것이었는데, 이게 유튜브에도 적용이 되다 보니 확증편향이 강해지는 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복잡한 입력에는 적합하지 않고, 무언가 미디어를 보는 시간은 늘려버렸지요. 유튜브 정치채널들은 슈퍼챗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마구 날려대고, 교회가 신도 모으듯 구독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4. 프마수스 2021.12.09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에 관심을 갖느냐, 가진다면 경로의존성에 쉽게 의존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놓고 저는 정치관심도/정치이해도라는 단어로 구분해서 써왔는데, 이해도라는 단어를 경로의존성이 높냐 경계 하느냐 하는 관점으로 보니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되네요.

    글 전체, 어느 한 구석까지 빼먹지 않고 모두 깊이 동감합니다. 국힘에서 가장 우파다운 우파가 이준석이고, 물짐승께서는 명백한 좌파임에도 세간의 주 된 평가는 이준석이 중도이거나, 심한 곳에서는 좌파고, 윤석열은 어떤 좌클릭을 하더라도 우파입니다. 경제 분야에서 기업들 편의 봐주겠단 것 하나 빼면 물짐승이 우파라고 볼 건덕지는 하나도 없는데, 그게 한국 우파들의 시야가 얼마나 좁은가, 한국에서 자칭 우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간의 평가기준은 어느정도 좌파=나쁜 것, 우파=좋은 것 비슷한 무엇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석정권을 겪으면서 이 프레임이 매우 널리, 특히 정치에 관심을 가진지 오래 되지 않은 젊은 층 위주로 퍼져있지요. 좌우 구별을 못하는 상태로 좌우를 판단기준으로 삼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전부터 지적했던 문제인데 실질은 전혀 안 보고 이미지만 보는데다, 단어사용을 이상하게 하니까 돌핀스추종자들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온건하면 좋은 거고, 과격하면 나쁜 거고, 젊으면 좋은 거고, 늙으면 나쁜 게 돼있단 말이죠...대깨가 아니면 정상인이냐 물었을 때, 저는 그래서 그렇다고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기술발전으로 인해 인터넷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에 첫 관심을 들이는 자나, 이해도가 낮은 상태였던 자들이 타인의 잘못 된 사고경로를 이식 받기 쉬워진 것이 상황을 악화 시키는 요인들 가운데 하나 아닌가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문제도 이 문제의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나 싶어요. 정치유튜브를 즐겨보는 사람 비율이 비교적 낮은 젊은층에 속한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서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는 검색으로 알아보는 쪽이 경제적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꽤나 널리 퍼져있는데요,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퇴화 중이라는 비판도 나온지 오래 된 이야기지요. 정치에 대한 이해는 지식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지혜의 영역이잖습니까? 특정조건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모든 게 똑같은 상황은 실제 역사에서 잘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외워서 될 일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깊이 생각 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지식을 융합해 지혜로 응용 할 수 있도록 소화하는 작업이 생략 된 상태에서 유튜브에 일타강사를 자처하는 이들이 나타나 정답만 알려주겠다 하니, 사고경로를 이에 위탁하는 사람들이 젊은층에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은 타 틀튜브시청층에 비해 지식습득력이 좋기에 커뮤니티를 통해 그럴싸한 글로 정치저이해층에게 자신의 사고경로를 퍼뜨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고경로를 위탁에 위탁한 정치저관심, 저이해층들이 프레임을 단단하게 하는 재료가 되지요. 갈수록 젊은 남성들의 사회과학 계열 진학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도 이런 현상의 배경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하고요.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알고 적용 하려는 자의 수 자체가 줄어드는 겁니다.

    저보다 윗 세대들이 각자의 사고경로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솔직히 지금 상황을 볼 때 기존세대들의 방식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에도 회의적입니다. 아니면 4050607080도 인터넷사회가 될 때까지 사고경로가 없었을만큼 저들이 정치에 대해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단 얘긴데, 그런 것치고는 투표율이 잘 나오는 등 반증이 너무 많아 이 가설은 기각합니다.), 저도 저렇게 양산 된 이상한 사고회로를 가진 젊은층들이 훗날에도 쉽게 수정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정체성정치가 타 계층에서 비교적 활발해진 한국 민주주의 하에서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더 뭉치기 힘듭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나마 희망이라고 한다면 곧 큰 충격이 올 거라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저는 좋아지는 것 같은 징조들이 오히려 희망고문만 하고 사태를 더 악화 시키는 시나리오를 걱정해왔는데, 이준석을 보고 국힘을 찍는 케이스가 정확히 여기 들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치저이해 + 위탁 된 사고경로를 가진 정치고관심층 청년들 사이에서는 이수정 영입 이후 이준석에 대한 비토가 높아졌습니다. 리더가 되기엔 악재가 늘어난 거죠....

    그리고 박근혜를 일찌감치 대통령 만들어버리는 게 낫다는 주장이 가능했던 당시 민주당 지지층이, 예전은 물론이고 젊은층 비율이 높아졌다는 지금의 국힘지지층 측보다 훨씬 전략적 사고를 한다 생각합니다. 그때는 민주당 지지층도 젊었지요. 민주당이라는 당의 속성에 운동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보수를 자처하는 면이 덜해서 그런 건지 지지층의 기동성이나 전략적사고능력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좌파/우파가 아니라 진보/보수라는 단어가 더 대중적으로, 그것도 정치용어로의 정확한 뜻대로 쓰이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뜻 그대로 쓰이는 한국풍토가 이렇게 되는 걸 가속화 시키지 않았나 하는데요...아무튼 이런 지지층의 전술적 역량 차이 때문에 보수가 '커먼(Common)'을 잃은 것은 민주당이 '커먼'을 잃은 것보다 더 크게 느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사실 제대로 된 보수야 말로 커먼을 지키는 것이 주요가치여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문화적으로 보수의 문화검열 등이 보수이다 보니까 3040들이 진보적성격을 안 띌 수가 없게 되고, 이 검열철폐 분위기가 커먼이 된 시점에서 보수는 끝난 겁니다. 애초에 잘못 된 걸 제때 손절 못하고 수호한 측면이 강하단 거지요.

    지금 이재명을 버린 민주당 지지층도 나름대로 전략적이고 기동성 있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물짐승이 정권 먹으면 5년 뒤엔 또 기회가 올 것이 분명한데, 이재명은 별로 고분고분하지 않게 생긴 서자니까 차라리 5년 뒤에 적자나 고분고분 한 사람 올리자는 것 말입니다...지금 민주당은 이미 이재명 당 되었다, 12년 문재인 때와 같다 하는 국힘 지지하는 사람들은 상황을 잘못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처럼 이재명에게도 '신성'이랄 게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09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앎을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프레임이 생기는데, 한 번 생긴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청년시절에는 비교적 여유시간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진 것과 책임질 게 많아지고, 여유시간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됩니다. 그러다 노인이 되면 아예 새로운 걸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공부도 때가 있는 거고, 젊을 때 정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두는 게 좋을텐데 그게 잘 되고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윗세대는 뭔가 나았느냐고 한다면, 딱히 낫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시대가 하려고 한다면 옛날대비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좋고, 이런저런 연구도 많이 되어있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유감스럽게도 요새 청년들이 예전 세대보다 긴 글을 직접 정독하고 숙고하는 능력이 평균적으로 떨어집니다. 환경이 바뀌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자유우파 이준석이 좌파 김종인과 이번에도 손을 잡은 건 추구하는 게 같아서가 아닙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이준석은 추구하는 게 있음에도 정치현실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지요. 아마 성향이 극우적이거나 과격한 청년들은 결국 이준석을 계속 지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현재의 40대 전후가 된 과거의 청년세대는 한 가지만 빼면 정치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실패한 한 가지는 좌파가 집권해서 좌파적으로 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 겁니다. 이 핵심이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에 답이 없는 상태가 된 건데, 그걸 빼면 문재인 주석 정권을 만든 세력과 지지층은 오랜 세월동안 많은 걸 해내긴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준석과 같은 인물이 나왔는데 그런 인물을 코어 지지층이 적대시할 수 있는 정당은, 그리고 홍준표처럼 바람이 부는데도 그걸 조직의 힘으로 꺾을 수 있는 정당은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 뿐입니다. 이렇게나 엉망인 정당을 고쳐서 쓸 생각을 해봐야 하는 정치현실이 참으로 유감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 프마수스 2021.12.0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읽는 걸 상상이상으로 못하고, 생각도 상상이상으로 못하는 경우를 너무 자주 봅니다. 환경변화의 영향인 동시에 교육의 대실패이기도 하다 생각합니다.

      40대는 586 그림자 취급인 지금의 대우에 비해 많은 걸 이뤘습니다. 사실 586이 세대라 칭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 강한 의문이 있기에, 그들의 사상이 세대적으로 퍼진 게 40대라는 해석도 가능할 듯 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들은 노인세대들에 비해 시민의 자질이 좋았습니다. 그 윗 세대들은 시민적 자질이 부족했기에, 편의상 부득이하게 세대론을 빌려쓰자면 40대부터가 시민이 다수가 되기 시작한 첫 세대라고 할 수도 있겠죠. 물론 일각에서는 그들이 20대 시절 어마어마한 정치무관심층이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관심사가 다양해져야 시민적 자질이 생겨나기 쉬워지는데, 관심사가 다양해지면 정치 말고도 관심 갖고 살만 한 게 너무 많아지는 점이 시민을 기반으로 한 민주정의 아이러니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재명처럼 그들도 좋은 자질을 잘못 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간 '승리모델을 따라가야 이기는데, 그 모델을 활용한 자들의 행태가 마음에 안 든다고 권력획득 방법론 자체를 정반대로 하면 어떡하냐'는 게 제 심정이었거든요.

      상대가 공산당이고,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쳐봐도...공산당이 총 들고 내려오면 총 들고 맞서싸워야 하는데, 담론 흘러가는 걸 보면 '공산당이 총 들고 있으니까 총 들면 공산당이다' 이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2.09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쿼터가디스가 만약 경북도지사나 서울시장이라도 한 번만 맡았다면 밑천이 금방 드러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6. 복서겸파이터 2021.12.09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4)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종교라는 것이 믿음이 강조되는 것은 맞지만, 의심이라는 영역이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중 한명이라는 폴 틸리히는 의심이야말로 믿음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했지요. 종교와 철학은 분명히 쉽게 엮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스럽게 이러한 작업을 하는 종교인-철학인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믿음은 유한한 것이 무한한 것과 관계 맺고 있는 것이기에 이 믿음 안에 있는 불확실한 요소는 사라질 수가 없다. 이것은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용기이다. 그래서 용기는 믿음의 한 요소이다. 용기있게 불확실성 위에 서 있을 때 믿음은 그 역동적인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 보여준다.
    국가나 성공, 신, 성경의 하나님과 같은 궁극적 관심의 내용에는 확실성이 없기에 이것들을 궁극적 관심의 대상으로서 받아들이는 데는 실패의 위험이 따른다.
    궁극성 그 자체 안에는 위험이 없으며 그것을 확신하기 위해 용기를 가질 필요도 없다. 그러나 궁극적 관심의 대상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여기에는 위험이 따르며 용기가 필요하다. "

    - 폴 틸리히

    • 해양장미 2021.12.09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인류는 종교와 철학을 분리하지 않았었지요.

      다만 종교와 종교적인 것은 반드시 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찬은 야훼와 예수와 바이블을 증명할 수도 부정할 수 없고, 무슬림은 알라와 무함마드와 꾸란에 대해 그러합니다. 어떤 분야건 종교화되면 그렇게 됩니다. 엄밀한 증명을 시도하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면, 더 이상 그 종교로 남아있을 수 없게 되지요. 비록 의심을 하더라도 어떤 믿음에 대한 치열한 공격성을 가질 수 없다면, 그건 결국 믿음에 대한 양의 피드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1.12.0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선생님. 그러나 저는 한걸음 더 나아가 치열한 공격성을 가지더라도 결국은 양의 피드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한 증명을 시도하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더라도 여전히 크리스찬과 무슬림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틸리히가 말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7. 사오호 2021.12.1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희정 박원순 김경수 조국..물론 이중엔 일부러 날린것도 있겠고 의도치않게 날라간것도 있겠습니다만, 민주당 인재풀이 모조리 날라가는 와중에도 오직 혼자서만이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이재명의 생명력 하나만은 경이롭다고 해야할지..

  8. 하림약국 2021.12.1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해양장미님은 싫어하는 국힘계열 정치인은 무조건 좌파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이 혐오하는 박근혜도, 일부만 지나치게 강조해서 중도좌파라 하시는데, 복지공약은 어느 대통령 후보나 다 합니다. 비록 실패로 끝난 정권이지만, 어느 대통령도 시도하지 않은 연금개혁 추진하고 규제철폐 강조하는 등 우파적인 면모도 꽤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중도우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준석만 봐도,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뺴놓지 않도록"은 은근히 좌파적 슬로건입니다. 게다가 이준석이 강조하는 공정도, 무조건 우파적 가치관이라고만 취급할 수도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공정'은 우파적 가치관 그 자체인데요. 왜 이준석이 공정을 이야기하고 다니는지 맥락을 생각하셔야지요. 좌파들이 특권층 밀고 자꾸 불공정하게 나오니까 이준석이 말하는 공정이 인기있는 거 아닙니까.

      복지공약은 누구나 다 하는 거 맞습니다. 그것만으로 좌우파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박근혜 정권 당시에 단통법, 도서정가제 개악,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검열의 확대, 테러방지법 추진, 게임중독법 추진, 법인세 실효세율 증세, 부동산 관련 실질적 증세 같은 좌경화가 일어났고, (민주당에서 추진한 것도 박근혜 정권 내각이 한통속이었습니다.) 상기하신 연금개혁 추진은 공무원 연금에만 제한적이었으며 규제철폐나 노동개혁등에 있어 의지가 충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집권기간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은 문재인 정권과 별 차이가 없고요. 노무현 정권이 좌측깜빡이켜고 우회전한 정권이었다면 박근혜정권은 우측깜빡이켜고 좌회전한 정권이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좌파적으로 했으니까 중도좌파라고 하는 거지, 싫어하고 좋아하고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싫어하고 혐오하니까 무조건 좌파로 몰아간다는 주장은 어이가 없습니다. 박근혜가 중도우파라는 주장과 별개로 그런 폄하를 한 번 더 하면 글을 못 쓰게 되실 겁니다.

데자뷰

정치 2021. 8. 23. 10:1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dv13gl0a-FA

 

 

 

 

 

1) 문재인 주석님은 파악하기가 꽤 어려운 인물입니다. 특히 정치적 수를 둘 때는. 본인의 약점이나 의도를 숨기는 데 능하고, 남들이 자신을 어느 정도 이용하게 둠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식의 용인술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정치질 스킬이라 본다면, 윤석열도 동일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문재인 주석님에 비해 하수입니다. 문재인 주석님은 어쨌든 평생 그 운동권들 사이에서, 그리고 기업 파산관련 문제에서 구른 분인데 윤석열은 검찰조직 내에서만 굴러봤으니까 그런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예전부터 조금 의아했던 부분은 문주석님과 조국 장관의 관계입니다. 문주석님이 조국 장관을 이용하려 한 건 알겠는데, 조국 장관은 문주석님에게 해로운 ‘조’가 되었거든요. 문주석께서 아무리 어벙하다고 해도 조국 장관 임명강행의 후폭풍을 전혀 이해하지 못 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관련하여 나는 문주석께서 사실은 조국 장관을 법무부장관에 올리고 싶지 않았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있지 않으며, 윤석열이 사실은 문주석님이 진짜로 믿을 수 있는 인물일 가능성 또한 최근 들어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3) 2를 전제로 보면 문주석님은 사실 리락연과 동맹을 맺어 리락연을 후계로 밀고는 있으나,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낮지 않은 확률로 리락연과 동맹 관계에 있을 박지원의 국정원이 왜 간첩을 발표했는지는 아직 잘 이해가 가지 않으나, 복잡한 수싸움이 있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준석의 행보를 보면 그가 섣불리 들어가서 물지 않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 수 있고요.

 

 

 

 

 

4) 만일 리재명 두목께서 대통령이 된다면, 6월 지선에서 졌잘싸를 시전한 다음 2024년 총선에서 승부를 걸어봐야 합니다. 리재명 두목께서 사고를 안 칠 리가 없는데, 총선에서 K-180이 재림하면 리두목을 탄핵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돌핀스로는 안 됩니다.

 

 

 

 

 

5) 현재의 국민의힘 상황을 이해하려면 적어도 2008년부터는 상황을 봐야합니다. 그 때 이명박의 친이계가 승리한 이후, 친박계에 대한 보복성 공천학살이 있었습니다. 그 때 박근혜는 당에 남았지만 친박계 의원들은 당을 나가서 일부는 ‘친박연대’로 출마해 다수가 살아 돌아오지요. 이는 대한민국 정치사의 흑역사였는데, 이름이 워낙 어그로라 ‘무슨 정당이 이념이 아닌 독재자의 딸 중심으로 모이느냐’ 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지요. 당시 정당 이름 지은 게 서청원이었는데, 원래는 ‘미래친박연대’로 지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당시 선관위가 미래를 빼는 게 좋을 거라 해서 미래를 뺐다고 전해지는데, 미래친박연대였으면 약칭이 미친연대였을 겁니다. (발음 주의)

 

 2008년 총선에서 친박연대는 지역구 당선자보다 비례 당선자를 더 많이 냈습니다. 그리고 비례 순번을 공천헌금 받고 파는 위엄을 보여줍니다. 친박연대의 행보를 봤던 사람들 중 다수는 언젠가 친박계가 나라를 말아먹을 거라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고, 그 불안은 미래에 현실이 됩니다.

 

 

 

 

 

6) 한편으로 김무성은 본래 상도동계였습니다. 그러니까 김무성의 뿌리는 김영삼에 있습니다. 김영삼 정권 이후 김무성은 이회창의 측근이었고, 이회창이 물러난 이후에는 박근혜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김무성 본인은 스스로를 계파의 수장으로, 박근혜와 협력관계로 자리매김하고 싶어했으나 박근혜는 아랫사람 대하듯 하여 결국 갈등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수령님과 히키히메의 차이 중 하나는, 문주석이 이해찬을 사실 싫어할지언정 아랫사람 대하듯 하지는 않는데 박근혜는 주변을 다 아랫사람 취급했다는 겁니다.

 

 김무성은 2008년에 공천을 받지 못한 후 탈당했지만 친박연대에 합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대신 ‘친박 무소속 연대’라는 이름을 걸고 무소속으로 당선되지요.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친박 무소속 연대라고 스스로를 홍보한 인물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김무성은 복당하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되는데, 이 때 원내대표를 제안한 게 친이계였고 김무성은 박근혜에 윤허(박근혜와 태극기의 관점에서)받지 않고 원내대표를 받았기에 박근혜와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세종시로 박근혜와 이명박이 대립할 때, 김무성은 이명박 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갈라지게 되지요.

 

 2012년 총선은 당명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한 박근혜가 지휘했습니다. 김무성은 이때도 공천에 탈락하지요. 이 때 김무성은 일단 박근혜한테 숙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아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듭니다. 이후 2014년, 모두가 잘 아시다시피 당대표가 됩니다.

 

 이후 김무성은 청와대와 트러블을 빚을 때마다 금방 굴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김무성 본인이 트러블이 이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렇거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의 무서움을 봐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김무성이 진짜로 하려고 했던 게 딱 하나 있는데, 오픈프라이머리 또는 상향식 공천입니다. 처음에는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려다가, 그게 힘들 것 같으니까 상향식 공천을 추진하게 되지요.

 

 김무성은 2008년, 2012년에 연속으로 공천을 받지 못한 전력이 있습니다. 그건 김무성 본인의 경쟁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그저 계파다툼에 의한 것이었지요. 정당에 계파싸움이 있는 건 당연하고 그게 어느 정도 잘 이루어진다면 정당 내부의 건전함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이 됩니다만, 친이친박 갈등으로 시작되어 오만한 박근혜가 폭압을 휘두르는 새누리당을 혁신할 필요는 이미 그 때도 있었습니다. 2012년 총선거는 선거의 여왕 박근혜의 카리스마와 판단력이 빛난 마지막 선거였지만, 2016년에 박근혜는 그저 히키히메가 되어 있었지요. 박근혜는 한나라당계에 여러 번의 승리를 가져다줬지만, 카리스마적인 에이스가 군림하던 팀이 에이스의 노쇠화/은퇴/이적과 함께 망가지듯 당시의 새누리당도 그런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7) 최순실 게이트 이전 박근혜가 독재자의 자질을 보여준 건은 4번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정윤회 게이트 2. 통진당 해체 3. 유승민 축출 4. 2016 총선개입입니다. 전반적으로 제 무덤을 파는 행보였는데, 이 중 결정적이고도 절대 해서는 안 됐을 악행은 역시나 총선개입입니다. 대통령이 하수인을 시켜 여당 대표의 고유권한을 침해하고, 계파의 이익을 위해 비윤리적임은 물론 위헌적이고 위법성이 다분한 명백한 독재행위를 자행한 끝에 총선을 망쳤고, 그 결과로 당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4연패의 늪에 빠뜨린 것은 물론 5연패를 눈앞에 두게 하고, 문재인 주석님 정권을 국민들이 경험하게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나는 말도 안 되는 정치적 자살행위를 ‘박근혜’한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당시 박근혜가 하던 행동과 현재 돌핀스가 하는 행동은 본질적으로 별 차이가 없습니다. 매우 유사합니다. 정당한 권한을 가진 당대표가 추진하는 선거방식에 딴지를 걸고 깔아뭉개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제대로 된 공천이나 경선이 될 수가 없고, 당의 규율이 망가지는데다 굉장히 보기 안 좋고, 갈등이 수습되는 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원래 공천이건 경선이건 플레이어 중 누군가는 반드시 불만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갈등을 막는 방법은 당대표가 어지간히 이상한 짓을 하지 않는 이상 따라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전당대회를 통해 당선된 당대표만이 유일한 민주적 권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축구 경기에서 결국은 주심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어떻게든 게임이 진행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담으로 박근혜가 받은 형량 중 2년은 2016년 총선거개입으로 인해 받은 것입니다. 경제공동체 같은 이상한 어거지와는 별개로, 박근혜의 선거개입 유죄판결에 대해서는 나 또한 당연한 판결이라 생각합니다.

 

 

 

 

 

8) 만일 2016년에 김무성이 추진했던 상향식 공천이 자리 잡혔다면, 그리고 2020년에라도 상향식 공천을 했다면 나는 2016년은 물론 2020년에라도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공천은 일부러 지려고 이러나 싶은 수준의 막공천이었지요.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가 이기고 그녀가 히키히메가 된 후, 국민의힘계는 약한 정당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회창이나 박근혜 같은 총재급 인물이 다시 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선진적으로 룰을 만들고, 룰대로 해야 합니다. 0선 중진이던 이준석이 공정을 말하면서 대표된 게 괜히 된 게 아닙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진 건, 박근혜와 친박이 어처구니가 없어서였습니다. 중도층은 김무성보다 박근혜를 훨씬 더 나쁘게 봤습니다. 태극기들은 지금 이준석을 타박하듯 김무성을 타박했었지만, 중도층은 시각이 달랐지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2016년과 2017년에 새누리당계는 연거푸 지면서 거의 모든 걸 잃었는데, 내년에 비슷한 연패를 반복하게 생겼습니다. 이대로면 이번에도 중도층은 윤석열 돌핀스를 대단히 부정적으로 보게 될 겁니다.

 

 

 

 

 

9)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 고관심층은 네거티브를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중도적일수록, 정치 저관심층일수록 네거티브를 싫어하고 포지티브를 좋아합니다. 누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어떻게 할 건지를 중심으로 정치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런 중도 저관심층이 대선 결과를 결정하게 되지요. 그런데 문제는 저관심층의 정치 민감도는 대단히 둔해서, 어떤 말을 하면 바로 저관심층에게 전달되느냐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저관심층에 메세지를 전달하는 건 오래 걸리고 험난한 작업입니다. 그러니까 선거에서 포지티브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이 면에서 현재 앞서나가고 있는 후보는 당연히 리재명 두목입니다. ‘이재명은 합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고, 그게 실제 이미지에 잘 부합하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윤석열은 후쿠시마 돌고래 주당 120시간 민지가 키워드로 떠오릅니다.

 

 홍준표도 최대한 빨리 인상적인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야 합니다. 홍준표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싶은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야지요. 추천하고 싶은 키워드가 있다면 ‘진정한 정권교체’입니다. 리재명으로, 또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 봐야 그건 진정한 정권교체가 아니라는 지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키워드는 캐치프레이즈가 되기엔 조금 부족합니다. 충분히 포지티브한지 의문스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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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성세자생정 2021.08.23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문주석님이 사실 조국을 별로 법무장관-대권후보 루트로 올리고 싶지 않았다고 가정했을때, 주석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강권할 수 있을만큼이나 조국이나 부산파의 힘이 강력했을까는 좀 의문스럽습니다. 뭐 유재일 등 일부 유튜버들은 부산파가 민주당 내에만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야권의 김세연, 김무성 등까지도 포괄하는 더 깊고 거대한 조직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데 만약 윤석열이 지금 이 모든 일들을 '문재인을 위해' 하고 있다고 가정했을때, 그러면 그는 아마 야권을 끌어안고 결정적으로 자폭한 다음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그간 독이 잔뜩 오른 무지성 친문들에게 갈기갈기 물어뜯길 일만 남을겁니다. 이런 정치적 야합과 공작은 겉으로 드러나서는 안될 일이니만큼 대깨들에게 윤석열은 사실 우리편이라고 공개적으로 알리기도 어려운 일이구요.
    장미님께서는 그가 '그런 결과마저도 감수할만큼의' 충신이라고 보시나요? 혹은 아니면, 모든 일이 끝나면 그와 그의 가족들이 도피할 외국의 도피처와 5백만불쯤 들어있는 계좌가 준비되어 있는 상황일까요?
    저는 굳이 윤석열이 문재인측과 이미 합의가 된 상태로 이런 일들을 하고 있는거라면, 차라리 뭔가 약점을(가족 관련해서?) 잡혀서 반쯤 어쩔수 없이 하는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6) 박근혜는 약간 본인의 위치나 위상을 과거 삼김의 그것과 동일한 내부의 절대자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김무성 입장에서는 당신이 무슨 그런 존재까지나 되냐 싶었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1.08.23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상황파악이 부족한 상태에서 일단 시켜주겠다고 약속을 해 놔서 무르기 힘든 면도 있었을 것 같고요. 다른 파벌끼리 배틀을 시키려다가 꼬인 것일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모두가 각자의 정서적이거나 또는 실리적인 이익을 쫓는다는 겁니다. 설령 윤석열이 문주석께서 보낸 트로이 목마라 할지라도, 그건 윤석열에게도 이익이 있으니까 할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6) 전두환이나 양김은 많이 베풀면서 정치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따랐던 거고요. 박근혜는 전두환, 양김보다 훨씬 인색했고 통이 작았지요. 김무성에게는 김영삼과 비교되어 보일 수밖에 없었을 거고요.

  3. 방성대곡 2021.08.23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 힘 지지층에서 윤석열 55% 홍준표 13%
    이념성향은 중도층에서 윤석열 29% 홍준표 22%
    범야권 전체에서 마의 20%를 돌파했습니다 윤석열은 28% ksoi기준

    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20210823/4180795/3450544111/3855963734/343b57549bf32667cca1627c6e526d6d.jpg

    아직 본선토론은 시작도 안했는데 이 정도면 역전의 드라마가 개꿈만은 아니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강조했던 당원배가운동 그 중 3만명의 정예만 있어도 당의 근간을 뒤흔들수 있다는 말이 홍에게 적용이 된다면 당원 싸움에서도 상당한 파괴력이 생길겁니다. 이번에 이준석이 대표가 되는데는 새보수계 당원들의 힘도 밑바탕이 되었다고 보는데 유승민이 아예 안될거 같다면 이들이 홍을 지원사격할 수도 있구요.

    만약 홍준표가 대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윤석열을 꺽었을때 얼마나 진영이 결집해 정권교체 여론을 흡수할 수 있을지 어느정도의 컨벤션을 받을수 있을지가 미지수네요. 부디 잘 됐으면 하는데요

    홍준표는 그가 평소에 얼만큼의 결함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던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많은 실패와 실책에도 불구하고 원칙있게 보수우파의 노선을 확고히 견지하며 패배했다는게 지금에 와서는 엄청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좌파의 모든 정책이 실패했기 때문에..) 당시만 해도 위장평화쇼라는 직격발언이 정치적 자살수로 평가받을수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판이 바뀌었지요.

    진정한 정권교체라는 구호가 50%를 상회하는 반문여론을 결집시킬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너무 진부해요. 사실 진짜 우파다운 깔쌈한 표어는 747같은 성장,선진 담론인데 이것도 금융위기 얻어맞으며 실패해 거짓말쟁이란 오명만 떠안았구요.(대한민국의 불행이라 생각합니다) 갠적으론 집권 이후의 상황까지 고려하면 우리에게 절체절명의 과제인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접근했으면 좋겠는데 저같은 일개 유권자는 그걸 어떻게 호소력있게 귀에 꽂히게 가져갈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프마수스 2021.08.23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번 대선은 '생존'이 키워드여야 하지 않나 보여집니다. '747 공약이 지금와서 미치는 득표력 감소의 해악'처럼 미래의 다른 선거를 염두에 둬서도 그렇고요...근데 한편으로는 아직 유권자들 중 다수는 코로나 끝난 후의 장미빛 꿈에 젖어있을 뿐, 별로 상황파악이 안 돼있기도 해서...저 또한 저런 걸로 이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1.08.23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정한 정권교체라는 표현은 대 리재명, 대 윤석열 타켓용입니다. 정권교체를 하고는 싶은데 리재명으로 정권교체, 윤석열로 정권교체하려는 사람들을 노린 것이지요. 그런 건 진정한 정권교체가 아니라고요. 물론 메인 캐치프레이즈로는 부족하고, 서브 표어로 써야 할 겁니다.

      한편으로 대선후보는 언제나 장밋빛 꿈을 제시해야합니다. 현실이 힘들지라도 말입니다.

    • 방성대곡 2021.08.23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프마수스 //

      네 결국 생존 뒤에는 번영이라는 키워드가 같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기를 직관하고 적확하게 표현하며 그것을 극복할 대안을 확실히 어필할수 있는 캠페인이면 좋겠는데요. 마냥 장밋빛 미래를 이야기하다 바로 꼬라박았을때의 후폭풍이 두렵기도 하네요.

  4. 만신전 2021.08.2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 경우를 본받아 나라를 나라답게 같은 캐치프레이즈는 어떨까 싶습니다.

    홍준표는 시원한 발언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사이다 발언을 줄이고, 상식적인 이야기를 강하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대선은 엄격하고 유능한 아버지 상을 잘 구축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홍준표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보여요.

    고군분투하는 준스톤이 역전극 한번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 에이레1 2021.08.23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문재인이 "나라다운 나라"라는 비슷한 슬로건을 써먹었습니다.

    • 만신전 2021.08.23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죠
      그래서 한번 더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라를 진짜 나라답게 식으로요

      이게 나라냐? 라는 말이 계속해서 유행해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3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답게. 라거나 태극기를 태극기답게. 라는 표어는 서브표어로는 쓸만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미 문재인 주석께서 써서, 임팩트가 떨어집니다.

      홍준표는 가족애가 깊은 사람이니까 그걸 잘 보여주면서 가족의 회복이나 행복한 가정을 이야기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5.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8.23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재명에 맞설 시대정신은 공정과 혁신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 이재명이 되면 이미지와 달리 진정한 유신을 할 수 없고요.이 정권이 그만큼 불공정하고 퇴보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이 망가지지만 않았으면 공정한 경쟁이란 표어가 좋았을텐데 홍준표에게 어울릴지는 잘 모르겠네요. 신뢰를 주는 타입은 아니라서.. 홍카콜라란 별명도 있는만큼 혁신,쇄신쪽으로 방향을 잡아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3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홍준표가 사실 애처가라서요. 가족을 사랑하는 애처가로 포인트를 잡으면 의외로 그럭저럭 통할 것 같습니다. 윤석열, 리재명이 가족문제가 있는 이상 더더욱.

    •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8.23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처럼 가족적인 모습으로 호감을 주는 것도 과연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가부장적이지만 속으론 누구보다 가족을 위하는 가장 이런석으론 안 하길 바랍니다.

      이미지 안 좋은 건... 너무 힘든 상황에서 당을 살리기 위해 그랬다..근데 잘못된 발언도 많았던 거 같다 죄송하고 마지막 기회를 달라... 이러면서 즙 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홍준표가 즙짜면서 그러면 되게 신선할테구요.

  6. 성세자생정 2021.08.23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도나 저관심층에게 꽂힐만한 캐치프레이즈를 찾는다면 생존이나 심판 등 위기감이나 분노로 다가가는 캐치프레이즈는 안된다고 봅니다. 지금 생존의 위기나 정권에 대한 분노와 심판의지로 찬 사람들은 이미 진영을 정하고 고관심층이 되어 있어요. 애초에 그런게 있는 사람들은 아직 저관심층으로 남아있지 않습니다.

    • 프마수스 2021.08.23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네요....차기 대통령은 잘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생존 외의 다른 무엇을 하기 몹시 힘들 터인데, 참 암울합니다....차라리 지금이 경제위기가 발발한 상태면 역사적, 국가적으로는 더 나았을텐데 싶은데, 어디가서 이런 소리 하면 분명 표 떨어질 것이고...답답하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8.23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런 캐치프레이즈 거는 건 네거티브 하는 거랑 똑같습니다. 중도층이 안 좋아해요.

  7. 묵嘿 2021.08.23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어 달 전까지만 해도 홍준표는 제게 일고의 대상조차 아니었는데 이젠 최후의 대안이 되어 있네요. 그래도 냉정하게 승산을 따져 보면, 경선만 뚫을 수 있다면 약간 불리하나마 승부를 걸 수 있을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이미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홍에겐 지난 대선에서 한자리수 지지율을 24% 득표율로 끌어올린 만큼의 개인기는 있지요. 일단 후보로 선출되면 이준석이란 컨트롤타워가 뒷받침해준다는 점이 지난 대선과의 가장 큰 차이겠고요.

    홍의 지난 대선을 상기해 보면 아무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돼지발정제 논란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여성 유권자(특히 저연령층)가운데선 아직도 그 논란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가족애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미지메이킹을 새로 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여가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 시에도 거기에 맞춰서 의미를 부여하고요. 덧붙여 이재명의 가장 큰 개인적인 약점에도 카운터를 먹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해양장미님께서 쓰신 바 있듯, 지금 대한민국이 어떤 위기에 처해 있으며 앞으로 가야 할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고뇌하는 모습은 선출되고 나서 보여줘도 충분합니다. 그러다 보면 상황의 심각성을 감지하는 사람도 늘 테고 심판론도 자연히 힘을 받겠지요. 선거에 임할 때만큼은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이 전능한 사람인 양 자신감있는 행보를 보여야 기세가 붙습니다. 가령 경제 분야의 공약을 내걸더라도 네가 집도 절도 없이 헤매는 건 다 현정부 탓이란 소리보다 내가 너에게 집이든 절이든 만들어 주겠다는 소리가 듣는 입장에선 더 절실하게 느껴지는 거지요. 지난 총선 미래한국당의 공약을 미루어 보면 공약의 퀄리티엔 큰 걱정이 없고, 무엇이 가장 우선순위인지 잘 판단해서 슬로건으로 내걸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3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민주당쪽에서는 거의 리재명 두목이 올라올 것처럼 보이는데, 리락연 지지층 중 좀 강성 문재인 주석 - 조국 장관 지지층이 많아서 윤석열에 대한 반감이 강한 것 같습니다. 리재명을 찍느니 홍준표+이준석이나 유승민+이준석이라면 찍어줄 수 있지만, 윤석열은 못 찍는 사람들이 좀 있단 말이지요. 윤석열은 국민의힘 지지성향이 강한 자칭 중도층에는 득표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탈하는 민주당 지지층을 잡는 데는 불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준표는 내용보다도 이미지가 문제인 후보라서, 그걸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지난 대선에선 조건에 비해 많이 잘 했는데, 이번에는 이준석도 있고 하니 그보다도 좀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미래에 대한 고뇌의 진정성은 보이되, 그것으로 그쳐서는 리더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어떻게든 내가 해결해주겠다는 각오와 자신감을 보여야 리더로 인정받는 겁니다. 리재명은 거짓말일지언정 그렇게 하고 있지요. 내용에서는 홍준표가 더 진정성이 있을테니,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내용을 만들고 유권자를 설득해야 합니다.

  8. 국궁진력사이후이 2021.08.23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의 2030호소력과 나이든 대선주자의 시너지가 윤보다는 홍이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요즘 홍캠 치고들어오는 솜씨가 상당히 세련되졌다는게 느껴집니다. 본인도 말을 가려가면서 하려는게 보이구요.

    근데 이전 17년 대선에서 자리잡은 홍의 부정적인 이미지가(발정제, 막말, 탄핵부정 등등) 과연 이준석의 개인기만으로 해결이 가능할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윤석열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한다는 전제가 붙어야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최재형 원장에 기대를 많이 하고있었는데, 아직까지 여의도물이 덜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나 캠프나 미숙해보입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않은 상황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행동 언플등을 해야하는데 너무 사린다는 느낌이랄까요(그렇다고 제주 다이묘같이 하는건 안되겠지만). 암만봐도 차기를 노리는게 나아보입니다. 준비가 덜 된 티가 너무 많이나네요.

    윤캠은 어디부터 잘못됐고 손을 대야할지가 가늠이 안될정도로 정상이 아닙니다. 하이에나들이 너무많아요. 솔직히 한달전 쯤 까지는 이준석이 공격받을 여지를 준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윤석열이 계속 청와대 수령님과 겹쳐보입니다. 마치 17년 대선때 민주당 당내경선이 21년 국힘에서 다시 재방송되는 느낌이랄까요. 아랫것들 시켜서 온갓 더러운 술수 여론몰이 양념질 하고 정작 본인은 깨끗한척 고귀한척 하면서 마 고마해!를 외쳤던 그분. 하는짓이 별반 다르질 않은거보니 수제자인가봅니다.

    확실한건 이런식으로 이준석과 윤석열(과 하이에나들)의 사이가 벌어질수록, 윤석열은 점점 힘들어질겁니다. 이준석이 괜히 당원가입 해달라고 한게 아니죠. 다 생각이 있어서 한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윤석열이 이번 대선에서 가장 절박한 인물일텐데 왜 가장 여유롭게 행동하는지는 의문이네요. 가만보면 이미 당선인 윤석열 타이틀 달고 있는것처럼 행동하던데 말이죠. 부인과 같이 법원 들락거리는 사진 찍히는게 취미일까요?

    • 해양장미 2021.08.2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윤석열이 지지율이 높긴 하지만 사상누각으로 보이고요. 리재명이 리락연을 꺾는 모양새인데, 이러면 결국 리재명을 1강으로 봐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맞서서 그나마 승률이 높은 쪽이 홍준표라고 보면 되겠지요.

      최재형은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경쟁력조차 있을지 좀 의문스럽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올라가는 게 맞을 상태 같은데, 그러기에는 연세가 좀 많고요.

      윤석열은 이길 생각이 있는지부터가 의문입니다.

  9. jjiney0824 2021.08.23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문재인과 윤석열 두명(+추미애) 의 행보가 서로간에 계획된(or묵인된) 것이라면 문재인의 정치질 능력치는 이준석을 포함한 야권사람들이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천상계라고 봐야죠. 그냥 그쯤되면 문재인보고 영구집권 하시라고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어제는 "돈 안주는 찢재명" 이 최신 별명이라고 했는데, 민지세대의 창의력은 대단합니다 오늘은 "사시 붙은 조국" "늙은 조민" "장경심" 이 핫트렌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돈없는 안철수" 가 입에 착 붙습니다

    3. 오늘 정치왓수다 보는데 김태현 변호사가 "그래서 민주당 찍을거야?" 스킬을 시전하시고 채팅창에 "네 찍음" 도배된 걸 보고는 1차 멘붕이 오고, "늙은 조민" 도배된 것을 보고 2차 멘붕이 오셨더군요. 김태현변호사가 윤캠에 연결된거는 공공연한 사실 같은데, 윤캠도 "늙은 조민" 도배된 거 라이브로 목격하면 정신 나갈 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1.08.24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설령 정치질을 잘한다 해도 그거 말곤 잘하는 게 없는 분이라.

      3. 오만한 정치인을 심판하는 게 올바른 투표입니다. 정치를 잘 학습한 청년들이 다수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10. 퐁퐁123 2021.08.24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분들의 댓글을 읽어보고 캐치프레이즈를 생각해봤는데요. 공정과 함께 화합하는 대한민국 정도면 어떨까요?

    이준석 지지자,갈등에 지친 사람들(중도층)에게 어필함과 동시에 강성 이미지도 줄이고 가족애를 어필하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단어에서는 보수우파의 철학도 느껴지고요.

    • 해양장미 2021.08.24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갈등과 분열에 지쳐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중 다수가 리재명 두목에 대해 우려의 시각을 가지고 있을 거고, 홍준표에 대해서도 좀 걱정을 하겠지요.

  11. 13이 2021.08.24 0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 생각으로 당대표한테 들이박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너스일텐데요.
    대선을 포기하고 당권을 택했다? 이재명이 퍽이나 가만두겠습니다.
    도통 이해가 안되는 인물입니다.
    단 본문처럼 쁘락치라면 이해가 가지만요
    아 추가로 홍준표 아저씨 옷이랑 머리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다못해 권영세처럼 옷도 다이트하게 입고, 머리도 정갈하게 좀..안될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4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의트롤러가 아니라면, 이준석이 빨리 굴복할 거라 오판을 했을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시각처럼 말입니다.

  12. 프마수스 2021.08.24 0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강하게 동의, 공감하는 내용들입니다. 특히 조국이 어떻게 왕자가 되었나 하는 부분은 저도 개연성 면에서 납득이 잘 가지 않았기에 사실은 조국이 별 대단한 존재가 아니었던 것 아닌가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조국은 김어준 픽이 아니라 좀 더 낮은 급인 김용민 픽이었던 것 같단 기억도 있는데, 정확하진 않네요. '대외적 친노적자=머리카락 설'을 말하고 다녔는데, 머리카락은 외적호감도 면에서 매우 중요해서 대게 필사적으로 사수하려 듭니다만, 사실 알고보면 언제든 자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조국은 아마 문재인 마음 속 진짜 친노 적자가 아니었을 것이기에 저렇게 망가뜨려졌을 거라 생각하고요...그리고 솔직히 저는 문재인, 나아가 친문그룹들에게 아직도 친노 정체성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민주당 계파는 국힘계 정당의 계보랑은 작동방식이 좀 달라서,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과 실제가 다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생각합니다.

    6과 조금은 관련 된 내용 같아 이번 기회에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3김시대가 끝난 후부터 갈수록 점점 정치리더들이 '보스'에서 '빚쟁이'가 되어가는 것 같은데, 이게 한국정치에 있어 긍정적인 변화라 보십니까,..? '후진적 보스 정치를 끝내고 선진적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에는 당연히 동의를 하는데, 그러면 본질적으로 해결 되어야 하는 것이 '인물중심 정치에서 정책중심의 정당정치로의 변화' 아닌가 해서요. 이게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스가 사라지고 빚쟁이 정치인만 양산 된 것은, 정상적으로 밟아야 할 단계를 다 밟지 못한 댓가인 동시에, 어찌보면 정치적 퇴행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한국사회가 전반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본질적인 건 그대로인데 겉 포장지만 바꿔놓고 만족하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 저 또한 보스 정치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기에,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이준석을 중심으로 한국정치 전체가 한 단계 넘어갔으면 합니다. 내용물까지 이번 기회에 바뀌면 다행인데, 그간 관례상으로 볼 때 이번에도 새 포장지로 겉만 뜯어고치고, 문제의 본질은 등한시 하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9) MZ에 대한 '민지' 접근법과 '마자요' 접근법을 보니까 본능적으로 선거 끝났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재명이 가진 천재성은 기복이 있을 지언정 정말 날카로운 면이 있습니다. 박영선 선거기획이 너무 허접해서 민주당도 이제 한물 갔단 의견도 종종 보였는데, 이준석이 말하던 '이번에 보이지 않던 민주당 내 선거기획 실력자'들은 일찌감치 이재명한테 갔었나봅니다. 이준석 대표 하나라도 거기까지 파악 하고 있긴 하단 소리니, 정권교체 후 생존이 목표라면 차라리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21.08.2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조국이 오랫동안 스스로 빌드업해오는 걸 봐왔는데, 사노맹 출신이기도 하고 노사모 경력 같은 것도 딱히 없어서 출신 자체가 성골이 아니었습니다. 문주석께서 조국을 진짜 후계자로 생각했을 확률이 높진 않을텐데, 별개로 조국처럼 게이트가 터지면 문주석이 설령 후계로 낙점했더라도 방법이 없습니다.

      예전 정치에서 계파보스의 의미는 크게 두 가지 입니다. 공천과 자금입니다. 두 요인 다 지금은 의미가 약화되고 있지요. 민주당의 경우 문주석이 만든 공천룰이 자리가 잡혀서 실제 계파가 사라지는 양상이긴 한데, 의원들이 독립성을 가지기에는 그 당은 너무 전체주의적이라 계파가 약해지는 효용이 의문스러운 상태입니다. 국민의힘계는 아직 전략공천을 마구잡이로 날리는 수준이긴 한데, 박근혜가 당을 박살내면서 계파도 같이 박살난 상황이고요.

      결국엔 미국정치처럼 의원들이 독립성을 가지고, 강하고 일하는 의회를 만드는 게 국회 선진화의 길일 겁니다.

      한편으로 보궐 당시 박영선 캠프에서는 고민정밖에 안보였는데, 이번에는 돌핀스가 고민정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13. 리니리나 2021.08.24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의 지지율이 특히 국힘지지층내애서 50에서60퍼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은데 고작 두달남짓한 경선기간동안 홍준표나 다른후보들이 그거 뒤집은후 윤석열 이기고 나갈가능성이 있는지 회의적입니다.유감스럽게도

  14. 리니리나 2021.08.2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野 윤석열 40.1% 홍준표 22.6%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23190

    홍이나 다른 국힘후보가 윤을이길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 우동닉 2021.08.24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1404034

      해당 여론조사에서 여야다자가 아닌 여당과 야당 따로한 조사는 적합도 질문이 아닌 후보 선출 가능성 질문입니다.

      그래서 타 여론조사들에서는 야권 후보 지지율 윤-홍 격차가 적게는 한자릿수, 많게는 10% 약간 넘는 격차가 나지만

      저 조사에선 더블스코어 격차가 나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1.08.24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조사 관련해서는 우동닉님이 설명해 주셨고, 지지율격차가 좀 나더라도 경선이나 전당대회 같은 건 어느 정도 쉽게 뒤집히는 편입니다. 정치 고관심층이 참여하는거라서요.

  15. 에이레1 2021.08.24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윤석열에 대한 이번 비판/의심은 좀 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무능하다, 부패했다, 인재를 못다룬다같은 비판이야 당연히 할 수 있지만요. 아예 상대 진영에서 보낸 첩자라는 주장은 그냥 이사람 인간취급 안하겠다, 칼로 찔러 죽여버려야한다와 동급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8.24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윤석열이 첩자라는 근거를 제시할 수 없으므로, 하는 거 보면 완전 첩자나 다름없어 보이는데 첩자가 아니라는 근거를 찾을 수도 없다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고요.

      인간취급 안하겠다, 칼로 찔러 죽여버려야한다와 동급이라는 주장이야말로 근거가 전혀 없는 비논리적 주장입니다.

    • 에이레1 2021.08.24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첩자라는 근거는 당연히 첩자라고 제시하는 사람이 찾아야죠. 첩자로 몰린 사람보고 첩자가 아닌 근거를 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칼로 찔러 죽어버려야 한다는 말은 과장된 것이지만, 그만큼 첩자라는 주장이 다른 어떤 공격보다도 심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예시로 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24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첩자나 다름없이 굴고 있다는 게 포인트이므로, 증명이 필요하지 않고 원천적으로 증명할 방법도 없습니다. 그러한 비판/의심에 대해 '칼로 찔러 죽여버려야 한다와 동급이라고 본다' 처럼 극히 과장된 표현으로 뭐라 해봐야 첩자처럼 보인다는 인식이 개선될 일 전혀 없고, 도리어 나빠지기 쉬울 따름이지요.

      애초에 윤석열이 하는 행동은 그냥 무능, 부패, 인재 못다룸이 절대 아닙니다. 국민의힘에 대한 해당행위를 입당 이전부터 시도하고 실천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냥 못한다고 첩자 소리 나오겠습니까. 윤석열만 없었으면 이미 깔끔하게 토론회 시작했을거고 서병수 위원장 내려갈 일도 없었는데요.

  16. 리니리나 2021.08.24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경 여론조사]민주당 과반이 이재명 지지, 결선투표 없이 대선행 가능성
    입력2021.08.24. 오후 12:01 수정2021.08.24. 오후 12:02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58281

    근데 민주당 전당대회는 뒤집힐거같지 않네요.


    [아경 여론조사] 대외행보 자제했던 윤석열 지지율 왜 올랐나
    입력2021.08.24. 오후 12:03 수정2021.08.24. 오후 12:04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58282

    • 해양장미 2021.08.24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락연 동지가 따라잡아야 할 타이밍에 하락세 타서, 민주당에서는 리재명 두목이 올라올 것 같습니다.

    • 우동닉 2021.08.24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 지지층과 당원민심은 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경기지사 경선 때도 여론조사상으론 이재명이 전해철을 트리플 스코어로 앞섰지만, 진땀승을 거뒀던 바 있었죠.

      국힘 전대 때도 여론조사에선 당 지지층서 이준석이 상당히 앞섰지만, 정작 당원투표에선 나경원이 이겼지요.

      김종인도 이낙연이 지지율이 좀 떨어져도 결선은 자신감 있어보여 알 수 없다는 식으로 말했었고요

  17. 가람동 2021.08.24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다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만, 보수계열 정치 커뮤니티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저도 휘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요즘 보이는 재밌는 양상이 이준석이 무슨 짓을 하던 지지하지 않고 마음에 안들면 일단 곧바로 까는게 눈에 띕니다.

    당장 황보승희나 한기호가 임명되던 시점에서 이준석 곧바로 공격하던 그때의 모습이 있었고, 이번 권익위 처벌 수위에 관해서 매각권유 기사가 나오자마자 이걸로 끝내면 이준석 깐다는 소리가 곧바로 올라와서 한순간이나마 주류를 차지했던 것이었습니다. '이준석이 한 말이 아니다'라서 금방 잠잠해지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모습을 보고있자니, 기존의 무지성적으로 정당을 지지하던 정치 커뮤니티의 모습에서 이제는 필요하면 비판(사람에 따라선 비난)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정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좀 흥미롭단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드는 생각이, 넓게 보면 2030세대, 좁게 보면 이들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갈망하던 것은 '명확한 기준'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은 페미니즘에 대한 입장을 시작으로 2030세대에게 그걸 제시해줬고요.

    적색왜성이 비록 빛이 약한 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별 중에선 가장 오래가는 별 중 하나이니만큼, 이준석이 오랫동안 정치를 해서 이런 기준에 따른 정치가 본격적으로 정치계 전반에 퍼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8.24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오래 빛나면서 정치를 오래 하거나, 아니면 일찍 대통령이 된 후 빠르게 정치인생을 끝낼 확률이 높을 걸로 생각합니다. 둘 다 나쁘지 않겠지요.

  18. arsnova 2021.08.24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이번에 새로 입당한 약 10만명? 정도 되는 신규당원이 이번 경선에서 미칠 영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는 당원 유무가 아닌 보수야권 지지여부를 기준으로 구분을 하는 하는 것 같은데요. 보수야권 민심이 곧 당심과 같다고 보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아서요.

    준스톤이 열심히 당원가입을 독려해서 신규당원이 많이 생긴 것이 과연 경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정말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1.08.24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원이 참 많이 가입했고, 그 당원들이 일괄적인 성향을 가지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파 유튜버 등에 빼앗기던 정치적 관심과 후원이 제대로 정당으로 향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원이라면 상대적으로 관심 있게 토론을 보고, 신중하게 투표할 거라 기대합니다.

  19. Optix 2021.08.24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의 캐치프레이즈로 "부자에게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 또는 "기업에게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저번 대선에서도 썼었고 이거만큼 보수의 가치를 잘 표현하고 귀에 잘 박히는 구호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20. 신분당선 2021.08.26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윤석열 비전토론회 잘 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참.. 쌍욕과 조소가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저애서 토론 피한건가 싶습니다

  21. 신분당선 2021.08.27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으로 오늘 이준석 호감도 조사결과가 나왔는데 극우진영과 보수언론의 이준석 담그기가 성공한거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준석 체제에 만족이 30프로대인데 불만족이 51프로더라고요... 이준석은 옳은 행동을 했는데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ㅎㅎ 참 씁쓸합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8.2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이준석에게 모함이나 음해가 와도 침묵이나 하고 그간 실질적 성과도 별로 없었던 대여투쟁하라거나 부정선거 음모론이나 물라고 하고 런석열에게 떠받들어서 대우하란 것을 바라는 건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신분당선 2021.08.27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긴건 극우유튜브도 아닌 기성 보수언론인 채널a나 tv조선이 윤석열 나팔수가 되어서 윤석열 잘못은 대개 외면하고 이준석 담그는데 참여했다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백하게 잘못은 윤석열측에서 했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8.28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가야 할 길이 쉽지 않다는 거지요. 이런 조건은 이준석 본인도 알고 있었을 거고, 응원해주면 알아서 잘 할 거라 믿습니다.

 브금


https://youtu.be/__7W7BhGhfI


 ※ 본질은 검찰개혁입니다.



 우리 모두는 욕망을 가진 존재이며, 공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아를 해 보신 분들은 인류가 본능적으로 타고나는 욕망과 공격성에 대해 직관적으로 잘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현대 인류가 가진 문제 중 하나라면, 육아를 해 본 경험을 성인 모두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어느 정도 욕망을 통제할 수 있게 되고, 숨길 수도 있게 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욕망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고, 많은 경우 스스로 욕망을 충분히 자각하지 못합니다.


 인류가 가져 온 고전적 도덕관은 다분히 종교적이었습니다. 종교 교리들 또한 현실적 필요와 권력자들의 욕망에 의해 발전되어 왔습니다. 종교적 도덕관의 특징을 요약하자면 대체로 욕망을 억제하거나 버리라는 것입니다.




 시간적으로 인류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렵채집 위주의 부족사회 시절, 인류는 욕망을 충족하는 걸 우선시하면 되었습니다. 인류가 가진 욕망 매커니즘은 그 자체로 생존과 번식을 위해 형성되고 진화해온 것입니다. 그런데 인류 집단이 커지고, 농경이 시작되고 권력자와 국가가 등장하면서 인류는 더 이상 욕망대로는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떤 관점으로는 야만이 끝나고 문명이 시작된 것이고, 어떤 관점으로는 평생 욕망을 충족하기 어려운 고난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농경은 인류라는 종 전체를 번영하게 하였으나, 개개인에게는 나름대로의 어려움이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수렵채집사회에 비해 농경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잘 못 먹습니다. 인구밀도가 너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자유도 없고요. 대신 수렵채집사회에서는 서로 싸워서 한쪽을 몰아내게 되는데, 농경사회에서는 공존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족을 지키는 데는 농경이 훨씬 낫고요. 전쟁을 하면 공존을 선택한 이들이 수적으로 유리했기 때문에, 농경이 가능한 지형에서는 농경민족이 승자가 됩니다. 농경이 안 되는 지역에서는 유목이 수렵채집을 대체하게 되었고요.




 농경과 함께 잃어버렸던 자유는 시장에서, 화폐에서 부활하였습니다. 돈이 자유를 만들었습니다. 돈은 재산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대합니다. 돈이 없으면 재산 축적이 불가능합니다. 곡물 같은 건 몇 년 보관할 수는 있지만 보관할수록 품질이 떨어지고, 아주 오래 보존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사회에서는 권력과 명성과 토지소유가 곧 재산입니다. 바꿔 말하면 표면적으로라도 시장경제에 반대하는 이들은 권력과 명성을 광적으로 추구합니다. 이건 외우면 됩니다. 자유로운 시장이 없으면 축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검찰개혁적으로 자유란 곧 권력입니다. 바꿔 말하면 정당한 자유란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의미합니다. 자유가 없다는 건 곧 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폐란 시장에서의 권리를 의미합니다. 화폐가 없는 사회에서 권력은 폭력(군사력 등)과 인맥, 명성, 종교적이거나 혈통적인 권위 등으로 형성됩니다. 그러나 화폐경제가 보장되는 사회에서는 돈도 권력이 됩니다.



 그러니까 인맥, 군사력, 종교, 혈통 등에 기반을 둔 권력자들은 태생적으로 화폐경제를 그다지 좋아하기가 어렵습니다. 화폐경제는 돈 가진 사람들 모두 권력을 나눠가지자는 겁니다. 상인은 본래 미움을 사기 쉬운 직종이기도 하다 보니 다양한 문화권에서 상공업은 천시 받았고, 보편적인 도덕과 교리는 검약을 중시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욕망을 억제하라는 도덕관은 그럴싸하게 통용되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항상 식량을 포함한 재화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공평하게 1/N 해도 곧잘 부족하니까, 욕심꾸러기가 많으면 곤란했지요. 그런데 식량이라는 건 어딘가에서 부족해도 다른 어딘가는 남아돌기 마련이기 때문에, 식량을 잘 분배하려면 필히 상업이 발달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니까 상업은 국가 따위가 개입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형성됩니다. 농사 망쳐도 바닷가에는, 야산에는 먹을 게 있기 마련입니다. 초보자가 먹을 거 없다고 어업이나 사냥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원래 어업이나 사냥을 하던 사람들을 통해 식량을 구하는 게 낫지요. 상업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농업에 집중하는 쪽이 오히려 기근에 더 위험한 것입니다. 흔히 조선시대에는 화폐경제와 상업이 발전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주 상업활동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그저 엽전을 잘 쓰지 않았던 거고 면포를 대신 돈으로 썼습니다. 공납을 면하기 위해 금은이 없다고 주장했던 나라라 금은화가 유통되지 않았고, 세금을 엽전으로 받지도 않았던 만큼 딱히 엽전 쓸 일 없이 면포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조선은 세를 쌀과 면포로 받았지요.


 화폐는 가장 유용한 권력 분배수단입니다. 또한 사람들 각자에게 있어 화폐의 축재는 곧 미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사람은 당장 주어진 의무 이상 노력하지 않습니다. 못 사는 나라들의 공통점은 권력이 축재를 방해한다는 겁니다. 축재를 방해할수록 못 사는 나라가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노력하지 않고, 그 나라를 떠날 수 있으면 떠나게 되지요.


 자유주의란 검찰개혁적으로 각자가 나름대로 챙길 수 있는 권력과 권리와 권익을 나눠 가지자는 것입니다. 상기하였듯 권력/권리/권익 없이는 자유도 없습니다. 돈이, 기득권이, 투표권이 권력이고 권리이며 권익입니다. 그러니까 자유주의의 도덕은 비자유주의적이고 금욕적인 전통적 도덕과 충돌합니다. 자유주의는 각자의 탐욕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각자 가진 욕망과 공격성을 긍정하고, 그것을 잘 이해하고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자유주의입니다.




 결국 자유주의는 자신의 욕망을 이해하고 타인의 욕망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유주의 국가에서의 올바른 관계는 서로의 욕망을 인정해주고, 심히 불공정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경쟁하거나 협력할 수 있는 관계입니다. 누군가가 정당한 권리를 침해당하는 것에 대해 협력하여 대항해야합니다. 반(Anti)자유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의 정당한 권리를 언제나 침해하고자 하며, 자유주의자끼리 연대하지 않으면 자유를 침탈하려는 권력자와 그 추종세력의 공격 앞에 정당한 권력, 권리, 권익, 그 모든 것을 지탱해주는 재산을 지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유주의에서 멀어질수록 타인의 욕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에도 솔직하지 않습니다. 이 특성 때문에 위선적이거나 이중잣대를 드러내고 내로남불 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타인의 욕망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 타인의 권리와 권익을 침해할 확률도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자유주의와 거리가 먼 정서를 가진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인의 욕망을 존중하지 않습니다. 각자 스스로 욕망을 드러내는 걸 두려워하는 걸 넘어 타인의 욕망을 억압하는 데 매우 적극적입니다. 그 결과가 거대한 규모의 불법매춘이고,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고, 대책 없는 상속세와 청년고용붕괴, 4대 보험 재정붕괴고, 세계 최악의 출산율입니다.




 자칭 사회적 자유주의자들은 실제로는 사회주의자일 뿐이고, 우리나라의 자칭 자유우파들 또한 지독히도 전근대적인 도그마를 가진 반자유주의자들입니다. 오래 전부터 예견해온 우려처럼 근래 청년남성들이 급속도로 극우화되는 게 관측되는데, 우리사회가 청년남성들의 분노와 좌절을 빨리 진정시키지 못한다면 좋은 미래를 맞이할 확률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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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1.01.19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1.19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옛날에는 사회 전반이 가난했으니까 근검절약이 미덕이었고, 사람들 각자도 욕망을 줄이는 쪽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이었지요. 그런데 현대 선진국에서는 항상 수요문제가 있기 때문에 소비가 미덕이고, 내가 욕망을 줄여봐야 주변에서는 소유를 많이 하기 때문에 비교가 되어서 행복해지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누구나 재산을 충분히 가질 만하지는 않고, 결국 공동체가 케어해야 하는 사람도 나오고 경쟁을 싫어하는 성격도 많으니까 그런 사람들은 종교에 보다 친화적이기 쉽지요. 가톨릭 교리는 어쩔 수 없이 자유주의와 경쟁 및 보완관계에 있습니다.

      문제는 반자유주의가 사람을 무척이나 불행하게 하고, 서로 발목을 잡아 모두가 손해보는 결과를 만들기가 쉽다는 겁니다. 저는 바람직한 공동체주의는 잘 나가는 사람 띄워주면서 공동체에 이익이 되게끔 하는 쪽이 최선이라 생각하는데요. 보통 반자유주의자들은 대단히 부정적인 피해의식으로 말하고 행동합니다.

      인유는 조금 아쉽네요. 여전히 저렴한 선수는 아니니까 더 가성비 좋은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2. Palaiologos 2021.01.19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준높은 글 잘봤습니다. 그런데 요새 검찰개혁이라는 키워드에 제대로 꽂히셨네요. 역시 본질은 검찰개혁 입니다.

    이 광기의 시대에서 제가느낀 한국인들의 최대 단점은 자유라는 가치의 부재와 그로인해 만들어진 위선과 모순입니다. 검찰개혁적으로 한국인들이 자유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2, 제3의 문제인은 계속나와 결국 대한민국은 남미국가처럼 될 것입니다.

    청년남성들의 극우화를 심히 걱정하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알페스보다 이전에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습니다. 20/30여성들이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페미세력에게 저항해야 파국을 면할까 말 까인데 안타깝습니다. 장기적으로 대한민국의 여성인권은 퇴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19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미애 장관님께서 대활약하시던 얼마전이 그리워, 그분의 언어 재창조가 잊혀지지 않게끔 기회가 될 때마다 활용하고 있습니다.

      네오 헤븐조선의 가붕개들이 이번 COVID-19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면, 타인의 자유를 정말 존중하지 않고 권력에 대단히 순종적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이 반자유가 개선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청년남성들이 극우화가 되는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고,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실제 진행되는 걸 보니까 감상이 영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가능한 좋은 방향으로 미래가 전개되길 바랄 뿐입니다.

  3. Lastinches 2021.01.19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보통 좌파성향 강한 서구 선진국 국가나 문화권에선 경제적으로는 사회주의스럽다고 해도 문화적으로는 자유주의적인 경우가 많은데, 한국은 본문의 도표에서도 나오듯이 문화적으로도 지극히 억압이 강한데 경제 분야 또한 제도적으로도 그렇고 사람들의 이념면에서도 그렇고 매우 사회주의적이란 점이 참 답없는 것 같습니다. 래디컬 페미 문제와 청년층의 이성혐오 문제도 심각한데, 거기다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회주의적 성향이 너무 강한데다 자유에 대한 존중도 부족하니 이런 무형자산 평가 측면에선 한국보다 최악인 국가도 찾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극우화하니 생각났는데, 요즘 청년남성층 여론을 보면 동성애 혐오가 거의 살벌해질 정도로 주류가 된 느낌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기껏해야 반감 수준이거나 농담거리로 삼는 정도였지 진지한 혐오 수준은 전혀 아니었다고 기억하는데 말이죠. 동성애 혐오뿐만 아니라 혐일, 혐중, 혐이슬람, 흑인 혐오 등으로 표출되는 배외주의도 그렇고, 낙태 반대도 그렇고, 온갖 분야에서 극우화가 상상 이상으로 강성해지고 있는데, 원체 한국이 문화적으로도 억압적인 면이 강한데 특히나 청년남성층은 더더욱 억압을 받아오면서 점점 시너지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0/12/1239546/
    건의 하나만 드리자면, 본질은 검찰개혁이라는 천룡인들의 높은 뜻을 아직 모르는 분들이 있으니, 관련 기사 캡쳐짤 같은 것을 함께 업로드해서 이해를 돕는 것은 어떨까요?

    • 해양장미 2021.01.19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우리나라는 현재 68혁명 영향받은 신좌파와 NL이 정략결혼한 것 같은 상황인데, 유감스럽게도 서로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기보다는 서로의 단점이 융합된 끔찍한 혼종이 만들어져버렸습니다. 그에 반발하는 청년우익들 또한 급격하게 극우화되어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원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출신이라 험난한 지뢰밭 겨우 헤쳐나와 잘 살게 된 건데, 그 동안 쌓여온 불안요소들에 불이 붙으니 수습이 안 됩니다.

      - 청년남성들이 상대가 몰아가는 쪽으로 몰려서 완전히 잡아먹히는 모양새입니다. 극우화가 더 진행될수록 우익청년남성들은 편들어주는 세력 없이 좌익과 적대적으로 공존하면서 이 사회를 파멸시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 그럴까요.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1.19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히틀러도 금욕생활로 유명했지요.
    최근엔, 친구가 카톡으로 박시장님의 문자내용 기사를 보내주었는데 회사에서 육성으로 웃음이 터져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욕망이 아니라 위선이야말로 가장 큰 죄악입니다.

    2.본문의 표에도 나오듯 특히나 한국은 '성'에 있어 금기시하는 것 같습니다. 시장경제도 성욕도 본능이지요. 개인적으로 이런 규제민국의 근원에는 조선식 성리학의 전통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지리같은 것도 따져야해서 복잡하겠지만요. 어쨌든 이런 규제가 넘치고 체면/집단주의 문화로 숨이 막히는 사회인 게 유감이고 이번 정부 들어 그것이 강화되는 방향이 되어 버린 것이 특히 슬픕니다. 이부분이야말로 문재인과 DJ의 검찰개혁적 차이점이라 봅니다.

    3.청년 남성의 극우화가 심해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에서야 폭력적인 사람은 예전부터 많았고 요즘 강화된 건 자조,체념의 정서라고 생각합니다. 불만이 특별히 많은 사람들도 보통 이민 같은 걸 준비하는 것 같고요. 성희롱/혐오에 대한 자정작용 및 자유주의 성향과 좌파,반일 등에 대한 반감도 문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좀 더 커진 것 같고요. 소위 초식남화 되어 가는 것 같긴 합니다. 현실에서도 인터넷에서도요. 주관적 경험에 영향을 받는 분석이라 제가 못 본 게 많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19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욕망을 금기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전근대적인 사회적 특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는 이 면에서는 아직 근대화가 안 된 겁니다. 위선에 관대한 우리나라의 문화적 결함 또한 그와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우리나라의 성적 터부에 가장 도전적이었던 인물이 마광수였지요. 정권 초에 마광수를 짓밟았던 주역인 안경환이 법무부장관으로 지명되고, 그 안경환이 과거의 행적이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어 낙마하고, 이어 얼마 지나지 않아 마광수가 자살하고, 안경환과 가까운 사이인 조국이 역대급 게이트를 일으키는 걸 보면서 참으로 망할 나라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였습니다.

      3. 제가 보기엔 많이 심해졌습니다. 저만 이리 느끼는 것은 아닐 겁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낙태와 성소수자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진 게 주원인으로 보입니다.

    • 성세자생정 2021.01.19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마광수에 대해 별로 개인적인 호감은 없었지만, 그런 사람들이 좀 있어야 사회에 불합리한 금기와 터부가 적어지고 문화적 자유의 지평이 넓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이문열을 위시한 권위적인 보수와 진보페미의 탈을 쓴 유교탈레반들 양쪽에 몰매를 맞고 그렇게 쓸쓸하게 세상을 뜨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아직 우리 사회는 그와 같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회인 것 같습니다.

  5. 익명 2021.01.19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마 그렇게까지 될까 싶으면서도, 정 안 되면 망명하셔야겠지요.

      물론 저는 그쯤 되면 내전을 벌여서라도 더욱 큰 비극을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6. 내가알까 2021.01.2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청년들이 극우화 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지인들도 그러한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게 그렇게 큰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극우화라는게 지금의 청년들의 생존과 이익을 보장해주고 지금의 사회변화를 바꾸거나 멈추게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극우화를 경계하고 주시하는 이유와 우리가 극우화 됐을때 그게 국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화는 단언컨대 정치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문제 중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런 걸 괜찮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극우화는 심각해지면 나치고 적당히 수습되면 작금의 미국 내란입니다. 부정적인 정서가 근본이고 제멋대로라는 점에서 래디컬 페미니스트가 하는 언행과 검찰개혁적으로 다를 게 없습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청년극우들이 권력을 쥐지 않았으니까 그 문제의 심각성이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7. 윈브라이트 2021.01.20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 역시 예전부터 80년대 후반~90년대/00년대 출생 청년남성들이 극우화될 것으로 예견해 왔고, 그들이 향후 보수정당의 핵심 지지기반의 한 축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 보수를 지탱하던 기둥들이 무너지면서 생긴 힘의 공백, 그 빈틈을 파고 들어올 겁니다.

    2.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인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자유주의적인 사람들이 진정한 의미의 자유주의자라고 생각하는데, 한국 사회에서 둘을 동시에 만족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냥 사회적으로만 자유주의자인 사람 숫자는 꽤 되고, 경제적으로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그 둘은 서로 융합하지 않고, 각각 민주당 계열과 보수정당 계열로 찢어져서 정치적 지지를 형성합니다. 둘의 교집합은 정치인 중에서도 정말 찾기 어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그래서 제가 마크롱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극우를 분리한 후, 자유주의 세력이 주도해서 집권을 해야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2. 네. 제가 보기엔 둘 다 자유주의자가 아닙니다. 사회적으로만 자유주의자인 자들은 검찰개혁적으로 패션좌파고, 경제적으로만 자유주의자인 자들은 검찰개혁적으로 아무 것도 아닌 그저 우익입니다.

    • 로렐라이 2021.01.20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와 사회 중 하나만 자유주의를 지지하는 건 한국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보이는 현상 같습니다. 물론 한국은 사회적으로 자유주의를 지지한다고 떠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오히려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다는 점이 특징이지만요.

  8. 玄狼(현랑) 2021.01.20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욕망에 솔직해지면, 사람이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고 할까. 최소한 남의 욕망에 신경쓰지는 않게 되더군요.
    배부른 자가 남의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 것처럼요.

    'GR량 총 보존의 법칙'이라는 게 반진반농으로 도는데, 주인장이 쓰신 글이랑 비슷한 것도 같습니다.

    그걸 채우기 위해서는 결국 스스로의 욕망을 똑바로 마주봐야하니까요. 이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직시하는 것과 똑같은 거더군요. 진정한 나를 보고 받아들이는 건 주변 환경의 도움없이는 어려운데 강압적인 한국의 교육환경상 암담합니다.

    뱀발) 채워지지 않은 욕망은 들여다보면 정말 사소한 욕망이더군요. 인정욕, 애정욕구 같은 거요. 근데 많은 사람을 절벽으로 내몰게 하니 무섭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이 어릴 때는 욕망을 통제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엔 욕망을 직시하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통제하는 방법만 익히고 그 다음 단계로 성숙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본인의 욕망을 직시하고, 그것을 존중받기를 원하며 타인의 욕망 또한 존중하는 것이 자유주의의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욕망을 이해해야만 그걸 잘 통제하거나 효율적으로 성취할 수 있습니다.

  9. minddiver 2021.01.20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년남성들 중 말로는 자유주의를 표방하면서 낙태와 성소수자에는 공격적으로 구는 모순적인 행태를 보이는 부류가 많습니다.

    저는 전에는 이게 개신교와 연관된 부류가 주로 이런 모습을 보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거기에 한정된 것도 아닌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그런 사람들이 잘 이해가 안 됩니다.

    타인의 자유를 공격하는 행태가 결국 자신들의 자유도 공격받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래디컬 페미들의 각종 검열에 신물이 나고 그런 검열들이 풀려 자유로운 문화가 되기를 원하는게 청년남성들인것 같 은데, 왜 타인들의 자유에는 관대하지 않은지 상당히 유감입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도 너무 부족한것 같습니다.

    과거에 클로저스 성우 사건이었는지 레진쪽 문제였는지 아무튼 메갈리아와 연관돼서 문제가 된 사건이 터졌었는데, 이때 그들에 대한 복수로 그쪽이 만드는 동인 작품 등을 신고해서 망하게 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저는 주변에서 이런 얘기를 듣고 결국 그런 움직임들은 결국 검열 강화로밖에 귀결이 안 되니까 어디까지나 표현의 자유를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잘 안되더군요. 그 이후로 너무 시간이 지나 디스토피아는 일상이 되었고, 알페스 사태 등이 터진 지금 저도 이제는 '표현의 자유 고수' 라는 입장을 주변에 말하기가 어렵더군요...온당한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기에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아서

    물론 전 아직도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일련의 모든 사태가 검열 강화와 표현의 자유 축소로 귀결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공격에 공격으로 맞설게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고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그런 이상론이 통하기엔 너무 이상해져 버린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시대가 이상하니까 우익 프로테스탄트의 선동이 잘 통하고 있지요. 대다수는 기본적으로 이성적인 상태라 하기 어렵습니다. 현실에 대한 분노와 좌절이 언행의 주요 동기고, 문제를 잘 해결하려는 의지가 사실 별로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이야기하는 건 이상론이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지요. 청년남성들 멘탈이 이미 터져나가서 정신줄을 놔버리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와 희망과 인내심을 많이 잃어버린 게 이 난국의 검찰개혁입니다.

    • 로렐라이 2021.01.20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점잔 빼고 이성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니까 안 된다는 인식이 퍼지게 된 건 이 정권의 폭주 때문이니까요. 알페스 건이 남자들도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득세한 대표적인 케이스고요. 애초에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데 정치권도, 대부분의 국민들도 청년 남성들을 쪼아대기만 하니 분노하는게 당연하지요. 정권 교체 후 운동권과 시민단체들을 죄다 족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요즘에는 그래도 조금씩이나마 희망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21.01.20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네트라티오

      //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싸우기로 결정한 것과 극우화는 다른 문제입니다.

  10. 로렐라이 2021.01.20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른바 '정통' 자유주의가 약해지는 것이 현대 정치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한국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말입니다. 미국을 예로 들면, 민주당이 가지고 있었던 자유주의의 포지션은 점점 약해지고 그 자리를 신좌파와 사회주의자들이 '사회' 자유주의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을 포장하고 자유의 의미를 퇴색시켰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화당은 자유주의를 기본으로 하되 안정지향, 보수적인 태도를 가졌었지만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에 밀린다는 위기감에 수구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그러한 추세에 기름을 부은 것이 바로 글로벌 금융위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포퓰리즘은 경제가 어려워질 때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월가를 점령하라느니, 자본주의는 폐기되어야 한다느니 같은 대놓고 사회주의적인 목소리가 커지게 된 계기였으니까요.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그 때부터 다 죽어가던 사회주의자들이 기세등등하게 설치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하게도 사회주의가 설치면 극우도 동시에 발흥하게 되니 정치적 갈등이 더욱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대립들이 앞으로는 조금씩 나이지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거는 부족한 낙관론이기는 하지만, 미국의 정상화는 결국 세계의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거든요. 되돌아보면 지난 몇 년이 가장 어지러웠던 시기라고 여기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문제의 검찰개혁이 좀 골치아픈게요. 주류 자유주의 정치학은 거의 현재의 미국 리버럴 포지션입니다. 이게 왜 그렇냐면 주류정치학자들이 주류경제학자들보다 시장을 보는 관점이 꽤 왼쪽편향입니다. 주류경제학자들이 도출해 낸 결론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비주류경제학 쪽에도 귀를 기울인단 말이지요.

      주류경제학의 의견을 수용하고 시작하면 현재의 정치학적 문제들을 풀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사회적 자유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해결이 쉽습니다. 그게 안 되니까 문제인데, 주류 리버럴 정치학자들부터가 저처럼 확 나간 이야기를 못 합니다.

      미국 공화당은 링컨 시대에나 자유주의적이었지, 20세기 들어서는 자유주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개신교 우파 위주로 여러 문제를 일으키면서 리버럴들을 좌경화시켰지요.

      그나마 어느 정도 조율되어가던 문제가 다시 터진 건 글로벌금융위기 탓이 맞습니다. 다만 미국의 대안우파 문제는 배경이 상당히 복잡하다보니 단기간에 개선이 매우 어려울 걸로 생각합니다.

  11. 퐁퐁123 2021.01.20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년남성들이 극우화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극우화가 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어떤 주장을 하게 될까요?

    • 해양장미 2021.01.20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로도 계속 나오는 이야기인데,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건 성소수자와 낙태에 대한 강한 적대감입니다. 보통 이러면 사촌혼이나 대마초 등에 대해서도 적대감이 강해지고, 전반적인 정서가 우경화되는데요. 이는 검찰개혁적으로 혐오의 정서이자 기본권에 대한 문제로 접근해야합니다.

    • 퐁퐁123 2021.01.20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의문이 좀 드는게 지금 청년남성들만큼 민족주의에 거부감 느끼고 개인주의가 강한 집단이 없지 않나요?
      제가 보기엔 사회 전반적으로 우경화 되는 느낌인데 성소수자나 낙태 이슈도 청년여성들을 제외하면 적대적인게 기본값이고요.
      집단주의가 기본인 나라에서 그나마 덜 전체주의적이고 집단주의적인게 지금의 청년남성들이라고 생각해왔는데요..

    • 해양장미 2021.01.20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청년남성들은 스스로 약자고, 우리가 뭉치지 못하기 때문에 약하다는 인식이 있어요. 이것저것 싫은 게 많고 기본 베이스가 별로 집단주의적이질 않으니까 그 동안 뭉치는 경향이 없었던 건데, 이제는 뭉쳐서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 와중에 원래 뭉치는 성향이 없기 때문에 극단적이고 말초적인 자극이 끊임없이 주어져야 뭉치는 모습을 보일 겁니다. 어떤 조직의 분위기가 느슨하면서도 지속되고 있다면, 사실 조직원들이 정서적으로 꽤 잘 뭉쳐져 있는 겁니다. 조직원들 사이가 안 좋고 콩가루가 되기 쉬울수록 분위기가 빡빡해지기 쉽지요.

  12. 새로운 바람 2021.01.20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년남성들의 자유와 욕망을 철저하게 억압해서 가정, 집단, 단체, 국가에 대해서 철저하게 순종 및 헌신을 하도록 만든다는것이 윗댓글에서도 잘 나와있다면 반대로 자유와 욕망을 극한으로 누리고 있는 쪽은 청년 여성인듯 합니다.

    이러한 구도에는 기성세대 역시도 여성에 대한 속죄의식 및 남성의 헌신과 희생은 매우 당연하다는 인식 역시도 한몫하는것 같습니다.

    청년여성들은 스스로 부정하겠지만 이렇게까지 시장경제와 사회적인 자유, 청년남성들을 철저하게 희생을 시키면서까지 자유와 욕망의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현재 청년여성들이 자유와 욕망의 특권을 누리는것은 어쩌면 인류역사에 두번다시는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청년남성들이 극우화가 되어서 뭔가 정치적인 행동에 나선다면 이러한 기득권을 철저하게 수호하기 위해서 청년여성들은 더욱 극단적인 좌경화가 되어 극우화된 청년남성과 싸우게 되는것일까요?

    • 해양장미 2021.01.20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황이... 청년여성들이 행복도가 높으냐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피해의식와 혐오감을 주입받은 상태에서 날뛰는 거라, 혜택받는 것만큼 행복한 상태는 전혀 아닙니다. 누리면서도 누린다는 자각이 없고 계속 불행해하니까 답도 없고 더 많은 걸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겁니다.

      현재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피해의식과 남성혐오 이면에는 좌천룡들의 정치적 특권에 더해 아마도 국제패권문제까지 엮여있는 걸로 보여서, 상황을 개선하려면 남성들이 계속 이미지를 개선해나가면서 페미니스트들의 대중적 이미지를 실추하는 작업이 오랜 기간 필요할텐데, 지금처럼 청년남성들이 극우화하는 방향으로 들이받으면 암울하고 처참한 충돌이 일단 계속 일어날 뿐이고, 결과는 정반합으로 나올테지만 딱히 좋은 값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13. Connie749 2021.01.20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조선 땅에서 신영복 필두로 개량한복 입고 자본주의 현대문명이 물질 위주라며 사람이 먼저라고 하는 인간들은, 사회의 권력 구조를 전근대로 돌려놓고 지가 거기 붙어서 한 몫 해보겠다는 본심을 돌려 말하고 있는 거네요.

    청년 남성의 극우화는, 일베가 한창 문제시되던 2010년대 초반보다 더 심해진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정치계나 문화계나 자신들은 다수결 싸움인 민주주의에서 586과 80-90년대 여성들한테 밀린다는 걸 무의식 중에 깨닫는 인간이 적을 리가 없죠. 싸구려 민족주의와 반일국뽕, 페미니즘에 대한 적대감은 저도 십분 동감하지만, 성소수자에 대한 태도를 보면 자유주의와 거리가 멀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튼 신극우파가 힘을 얻든 혼자 가라앉든, 일본이나 미국 같은 외국에서 살 길을 알아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르크스의 사상적 후계자들은 그가 주장한 변증법적 유물론의 역사발전단계 도그마를 신봉합니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주장하는 방향이 마르크스가 자의하였던 '과학적인' 역사발전에 부합한다는 광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근대적일 뿐입니다.

      청년남성들의 극우화는 쉽게 이야기해서 전략이 없는거고 이겨도 지는 포지션입니다. 싸움은 져도 이기게 하는 게 최고인데, 이겨도 지는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어요. 왜 그러는지 이해는 하지만 좌시할 수도 없습니다.

  14. armalitear15 2021.01.20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일서 난민과 동성애자 가스실 보내자는 나치 따로없는 망언을 해서 지금 연방수호청 감시 대상에도 들어간 AFD가 스페인서 프랑코처럼 신좌파와 난민 때려잡자 외치는 복스가 제 1야당 먹게 된게
    독일선 구 동독 지역 사람들이 스페인선 청년 남성층의 열렬한 지지가 컸다고 하죠.
    이렇게 만든게 독일선 난민 스페인선 난민과 프랑코때 탄압받았다고 마오이즘 영향받은 신좌파들을 있는대로 수용해준거에 대한 반감에 대한 시너지라고 하지만 더 파고들면 기존 정치세력의 이런 극우정당 지지층에 대한 소외 등의 더욱 복잡한 문제가 끼어들고 있고요.
    아마 윗 국가들 같이 나갈 가능성도 꽤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만 해도 남성단체와 반페미 단체들은 기독교 우파와 대안 우파랑 함께하니 고전적 자유쥐 우파 성향이라 좌파에겐 만만찮게 비난받는 피터슨 교수나 벤 샤피로 같은 사람들이 이들을 이해는 해도 이들의 자유주의 부정 인종차별 및 반유대주의 성향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던데 그런 단체가 나올 가능성은 한국서 더 높아보입니다.
    한국서도 반페미단체들은 이미 기독교 우파랑 함께 시위 나간 자료는 넘쳐나고 말이죠.
    진짜 리영희 신영복 등이 만든 NL민족주의자와 마오이스트 영향 받은 신좌파들이 결합해서 만든 세력의 만행은 만만찮은 괴물을 만들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우리나라는 극우파가 크기 힘든 조건이라 생각하는데, 현 정권은 고의적으로 극우파를 양성하는 수준으로 일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극우 파벌을 일부러 육성해서 적대적으로 공존하며 장기집권을 추구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극우파가 제1야당까지는 어찌 큰다 해도 만인의 공적이 되기 때문에 실제 집권까지 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트럼프밖에 없었거든요. 극우파가 커질수록 그 반대쪽에 서는 권력도 이익을 보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15. minddiver 2021.01.20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퐁퐁님이 말씀하신 견해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편입니다.
    청년남성들이 과거에 비해 극우화되었느냐 하면 그건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청년남성들이 한국 평균에 비해 극우적인 집단이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극우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민족주의적 쇼비니즘인데, 제가 보기에 청년남성 집단은 이 부분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낮은 집단이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평균보다 훨씬 개인주의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얼마 전 에펨코리아에 우리나라 여학생이 일본 역사교과서에 대해 '생각보다 왜곡된 부분이 없었다' 고 했다가 악플세례로 매장당한 사건에 대해 글이 올라왔었고 대부분의 반응은 악플 단 사람들을 까는 내용이었는데, 에펨코리아니까 가능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대깨문 커뮤니티 등 쇼비니즘의 극을 달리는 커뮤니티였다면 애초에 그런 글이 호응을 얻어 대문에 올라가는 일도 없었겠죠.

    전체주의도 극우의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면 청년남성 집단은 전체주의적 경향도 한국 평균에 비해 꽤 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동성애와 낙태 등에 적대감이 점점 강해지는 것은 유감이고, 그런 부분 때문에 과거에 비해 청년남성 집단이 극우화가 되었다고는 보고 있지만, 일부 여성계와 래디컬 페미스트들도 성소수자인 게이에 대해서는 모욕적인 언사를 일삼는 등, 한국의 '성소수자 차별 반대진영' 의 전열 역시 과거에 비해 흐트러진 것 또한 사실이라 봅니다. LGBT 연대의 대오가 흐트러지면서 동성애에 대해 반감을 대놓고 드러내는 집단이 이곳저곳에서 꽤 늘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청년남성 집단이 과거에 비해 극우화되었다는 명제는 맞다고 생각하지만, 청년남성 집단 뿐 아니라 한국에서 쇼비니즘의 창궐, LGBT 연대의 대오 흐트러짐 등 한국에서 평균적으로 극우화가 진행된 부분도 있고 극우화가 되기 쉬워진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합적으로 청년남성 집단이 한국에서 평균보다 상당히 극우적인 집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떤 부분은 한국 평균보다 자유주의적인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한국 평균보다 극우적인 부분도 있어서 저는 어떻다 판단을 못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괜찮은 정치인이 권력을 잡으면 청년남성층은 자유주의적 방향으로 유도하기 쉬운 계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반중감정 또는 중국을 경계해야 할 이유가 늘어나면서 조선족 이민자에 대한 청년남성층의 반감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이런 부분도 저는 일정부분 이해가 갑니다. 다만 이게 모든 외국인 이민에 대한 반감으로 곧잘 일반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런 부분은 청년남성층이 반성하고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조선족이나 이슬람에 대해서는 철저히 한국 체제에 동화되는 것을 전제로 이민을 왔으면 좋겠는 거지, 그게 아니라면 경계합니다.

    쉴드가 될 수도 있지만 결국 이 논의는 잘못하면 세대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대론에 대해서는 해양장미님께서도 공식적으로 지양하셨고, 저 역시도 효용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대론에 대한 제 지양은 특정 세대를 특정 계급으로 뭉뚱그리거나 폄하할 때의 부정확성이나 무효용 및 그 부도덕함에 대한 지양입니다. 상기하셨듯 효용과 상관이 있는데요.

      이전 세대의 청년과 현 세대의 청년은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전 시대의 청년은 청년기에 좌익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했고, 중장년기를 거치며 오른쪽으로 조금씩 돌아서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현재의 40대는 그 돌아섬이 약하게 나타났고 현재의 40대가 지금도 현 정권을 강하게 지지하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청년들은 청년기에 좌경화가 나타나지 않고, 도리어 극우화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저는 특정 세대를 딱히 폄하하거나 신뢰할 생각이 없습니다. 어떤 세대도 그다지 특별할 게 없습니다. 주어진 상황과 시대배경이 다르니까 세대별로 평균적인 특성이 다른 것입니다. 그렇게 형성된 특성은 사회에 복합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극우의 검찰개혁 중 특정 요소로 강렬한 배타성과 일종의 순수성에 대한 지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윗 세대는 상대적으로 그렇게까지 배타적이지도 않고, 그렇게까지 순수성을 지향하지도 않습니다. 좀 더 느슨한 편이지요. 빡빡해져야 하는 조건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근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 또한 다분히 극우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는데, 싸우면서 닮아가는 면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자유주의를 표방하는 괜찮은 정치인이 권력을 잡으면 청년남성층은 자유주의적 방향으로 유도하기 쉬운 계층 중 하나라고 하셨는데,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단 지금은 극우화되는 방향으로 몰리고 있고, 그렇다면 그 시나리오에 대한 예측과 대응을 해야 합니다.

    • minddiver 2021.01.20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세대가 그렇게까지 배타적이지 않고 순수성을 지향하지 않는다는 면에 대해 50대 중반 이후 세대들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은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든 무엇에 대해서든 극단적인 방향으로 흐르는 경향은 적은 것 같습니다. 뭔가 분명하게 무엇이 옳다 그르다는 자세보다는, 세상에 항상 옳은 것도 없고 항상 틀린 것도 없다는 자세가 많습니다. 아마도 한국 근대화와 민주화과정에서 매우 다양한 시대경험을 한 것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국제적으로도 드라마틱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구요. 다양한 사건들을 접하다 보면 생각이 극단적으로 흐르기 어려워지고 사람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판단하게 되기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3040세대에 다수 포진한 대깨문들이 보여주는 태도는 배타적이고 순수성을 지향하는 모습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반일문제 등 쇼비니즘과 외국인 혐오 문제에 대해서도 어떨때는 나치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3040세대가 모두 그런건 전혀 아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으나 세대 전반적 특성을 굳이 따져야 한다면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3040세대가 청년남성들보다 나은가 하면 전 잘 모르겠습니다.

      순수성을 지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좀 약간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편향된 건지도 모르겠지만 청년남성 집단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싸우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다 제각각이어서 거의 제대로 뭉치는걸 본 적이 없는 집단이어서요. 뭐가 옳은 방법인가에 대해 생각이 갈리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순수성을 지향하는 집단에서 그게 가능할까요?

    • 퐁퐁123 2021.01.20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의 청년남성(20~35세)은 개인주의 성향도 강하고 비교적 자유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안철수-윤석열에 대한 지지세도 비교적 높으니 빠르게 극우화 되고 있는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펨코나 디씨같은 온라인하고 청년남성들 전체 그룹의 평균적인 성향하고는 꽤 차이가 나기도 하고요.
      다만 일종의 갈림길인건 확실한 것 같고 온건한 방법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래가 어둡다는 의견에는 동감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깨시민들 파시스트라고 거의 제일 먼저 말했던 게 전데요. 처음 말할 때 그 주장이 받아들여졌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대깨문 파시스트로 진화한 현재엔 대체로 받아들여지고 있지요.

      제 이야기는 현 시점에서 현재의 청년남성이 위험하게 극우적이라는 게 아닙니다. 추세와 조건과 향후의 가능성이 위험하게 극우적이라는 겁니다. 현재의 3040세대는 오히려 어릴 때는 훨씬 널럴하고 정치에 관심도 별로 없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잘 뭉치고 과격했던 쪽은 50대 중반 이후 세대인 86세대입니다.

      순수성에 대한 지향은 말 그대로 어떠한 지향점에 있습니다. 좀 쉽게 표현하자면 '사회적 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가깝습니다. 이전 세대에 해당하는 3040도 그런 인식을 꽤 강하게 가지고 있었으나, 현 청년세대는 더욱 강한 순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법론이나 행동양식을 아직 가지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것은 언제든 누군가에 의해 형성될 수 있는 것입니다.

      대깨문이건 래디컬 페미니스트건 누군가 그들을 이용했기 때문에 그리 되었습니다. 현재의 청년남성은 아직 그들을 이용하는 세력이 없는 겁니다. 만일 구원자로 보이는 사람이 등장한다면, 꽤나 기꺼이 이용당할 자들이 많을 겁니다. 향후 누가 권력을 잡고 어떻게 리드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 minddiver 2021.01.20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잠재적인 방향성과 환경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도 과거 홍준표가 홍카콜라니 뭐니 하면서 일부 청년남성들에게 추앙받던 상황에 비하면, 안철수와 윤석열에 대한 지지가 최근 모이고 있는건 비교불가하게 좋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홍준표같은 사람의 권력이 커지게 되면 청년남성들의 극우화를 매우 촉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철수와 윤석열이 성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 퐁퐁123 2021.01.20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남성들의 미래가 조커가 아니라 행복을 찾은 아서였으면 좋겠네요.

  16. 약쟁이카넬로 2021.01.20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부터 주입되는 반일교육이 혐오정서를 쉽게 가지도록 만드는거 같습니다. 폭력에 중독성이 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결과가 증명하는 것인데 꼭 물리적인 폭력이 아니더라도 분노하며 욕을 자주하다보면 그게 습관이 되겠죠. 이것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황당함을 감출수 없게 만든 분을 만난적이 있었는데 그분은 현 반일교육이 그릇된 혐오정서를 깔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계속 그렇게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란게 한국인에게 반일은 "가솔린, 에너지" 즉 "성장동력" 이라고 합니다. 과거 1964 도쿄올림픽이나 1970 오사카 엑스포를 보고 왜놈들도 했는데 우리가 못할게 뭐냐, 80년대 전두환이 재벌들 불러두고 일본도 하는데 우리가 왜 안돼 식으로 습관적으로 다그쳤다는 여담들처럼 그런식으로 일본을 이용해야 한다는게 주 논지였습니다. 당시에는 이분만 좀 특이하다 싶어 그냥 넘겼는데 민족주의는 한국인에게 필요하다 식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보여 작금의 반일교육이 쉽게 꺼지기는 힘들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 해양장미 2021.01.20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반일교육은 혐오를 넘어 피해의식도 주입하지요. 그렇게 가진 피해의식은 우리 모두를 쉬이 불행하게 합니다.

      라이벌과 건전한 경쟁을 하는 것과 쓸데없이 적을 만들고 피해의식을 가지고 혐오하는 건 매우 다릅니다. 한편으로 실제 우리의 주적 및 적성국가가 따로 있음에도 같은 서방자유진영에 해당하는 일본에 주로 적대감과 증오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대체로 다른 불순하고도 수상한 의도가 있다고 간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겨울천룡국

사회 2021. 1. 7. 18:0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6Dakd7EIgBE





 어제 저녁 하얗게 함박눈꽃송이가 퍼얼펄 내렸습니다. 우리 신성 네오 헤븐조선 좌천룡국은 겨울천룡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 마비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늘어난 후륜차들은 순정 타이어가 썸머인 게 많고, 그걸 그냥 달고 다니다가 대설을 맞이하여 온갖 참사들이 일어났습니다. FF 사계절로도 힘든 노면을 후륜 썸머로 다니겠다는 건 무식 또는 크레이지입니다. 스프레이도 안 뿌리고 도로를 미끄러지는 도이칠란트제 렌트차량들은 곳곳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후륜차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일 텐데, 이번에 서울에는 보기 드문 호설(豪雪)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시장님이 장기집권하시다 남윤인순 명명 피해호소인의 급습으로 인해 원통하게 숙정문 인근에서 타계하신 후 리더가 없는 서울은 호설에 전혀 대응을 못했습니다. 좌천룡국의 수도는 오늘 아침이 되어서야 제설ㆍ한파 대책회의에 들어갔고, 아직도 서울에 붙어사는 가붕개들은 네오 헤븐조선이 얼마나 새로운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날씨가 참으로 수령(囚囹)님처럼 멋져서, 어제부터 폭설 이후 폭풍이 불고 인천지역 기준, 새벽에 영하 16℃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종일 추울 뿐만 아니라 내일은 1도 정도 더 떨어진다고 하네요. 실로 이불밖은 위험한 새해의 시작입니다. 라후 아크바르.



 좌천룡들께서 눈을 방치한다 해도 어차피 가붕개들이 알아서 치울 거고, 며칠 후엔 기온이 올라가서 눈이 녹겠지요. 그러니까 서울시는 이제 S-제설 홍보에 들어가야 마땅할 것입니다. K-방역도 그랬으니까요. 중국동포 여러분, 한족 여러분, 전 세계의 난민 여러분, 제설 잘 되는 서울특별시로 모두들 이사 오세요. IㆍSeoulㆍYou. 



 그런데 보궐선거가 머지않았습니다. 신성 네오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정통성과 역사적 필연성에 저항하는 헬조선 부흥론자들이 안철수를 밀고 있는데요. 눈처럼 하얗게 아름다운 겨울천룡국을 반기는 가붕개 여러분들은 안철수의 유혹에 지지 말고, 삶은 소대가리가 깨져도 민주당을 찍으셔야 마땅하겠습니다. 가붕개는 가붕개다워야 가붕개입니다. 설마 이제 와서 가붕개도 사람 취급하던 헬조선 시절이 그립다고는 안 하겠지요. 박원순 시장님 3번이나 찍어준 서울 가붕개들인데요.

 


 가붕개는 현실의 엄혹함을 직시하고 싶지 않아하고, 보고 싶은 걸 보고 듣고 싶은 걸 듣습니다. 가붕개는 생각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좌천룡들께서 시키는 대로 합니다. 그러니까 행복한 가붕개들입니다. 행복한 가붕개들은 서울에 사는 중국 동포들을 슬프게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높은 산봉우리 같은 나라의 기슭이라도 차지하려면 노오오력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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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1.0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는 정말 오랜만에 눈이 내렸습니다.
    덕분에 저는 오늘 아침부터 회사 주차장을 쓸었죠

    서울쪽은 사진,뉴스만 봤는데 정말 역대급이더군요.
    시장 부재로 대처도 잘 안되고 있다면 교통등 여러가지로 참 곤란하겠습니다.
    이와중에 기상청 탓을 한 것도 신박합니다.
    박원순 사건은 그러고보니 좀 흐지부지되었네요.

    내일은 더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길

    • 해양장미 2021.01.08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장 부재로 대처가 안 된다기보다는, 박원순의 장기집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시스템이 너무 망가져서 재난에 대응이 안 되는 걸로 보입니다. 자가 운전자들의 겨울대비 개념도 예전보다 많이 모자라고요.

  2. mychew 2021.01.07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107000630

    그 와중에 작년 여름 승천한 천룡의 부하님께서 아주 재미있는 일을 벌려놓으셨네요.

    4월 서울시장 재보선에 나서는 야권주자는 서울시민들의 살점을 뜯어먹는 시청 6층에 도사리는 좌파 들개떼를 반드시 내 손으로 척살하고야 말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만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08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TBS는 이 와중에도 특별하게 교통관련 보도에 애쓰지 않고, 평소 하던 대로 선동을 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더라고요. TBS가 이 나라에 끼치는 악영향이 커도 너무 큽니다.

  3. O44APD 2021.01.08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인에게 험한말을 하지 않는게 한국 정서입니다만은 시장님은 소천하신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층에 있다던 돈먹는 하마들을 하루빨리 치웠으면 좋겠네요.

  4. Lastinches 2021.01.08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작년 여름의 기록적인 폭우와 이번 폭설, 한파도 전부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더군요. 그 말은 앞으로 이런 이상기후를 심심치 않게 볼 가능성이 높단 뜻일텐데, 그런 시기에 한국에서 천룡인 장기집권이 일어난다면 대단한 광경을 자주 목격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중국자본이 부동산을 잠식하는 현상은 우리나라의 제주도도 그렇고 일본 홋카이도도 그렇고 자주 보이는 현상이긴 하지만, 대한민국의 수도가 그렇게 될 수도 있다고 상상하니 참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 수령동지보다 더한 위인이라고 할 만한 정치 지도자는 아마 세계사를 뒤져봐도 그리 많지 않을텐데, 그런 위인이 동시대 대한민국에 존재했고 심지어 그런 사람을 대한민국 수도의 시장으로 3번이나 뽑아줬다는 사실이 실로 경이롭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08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러고보면 작년 폭우 대응도 영 아니었지요. 지금도 지난 여름 폭우 영향으로 감이 비쌉니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좌천룡들에 의한 증상의 회복이 언제 될 지 모르니 차 가진 사람들 각자가 개념 좀 챙겨줬으면 합니다.

      - 이미 꽤 들어왔지요. 근래들어 저는 우리나라의 극단적인 출산율 저하 이면에 중국도 지분이 있지 않나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박원순, 이재명 트로이카는 불멸의 기록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페미에 의해 멸종되지 않고 살아남아 이 끔찍한 역사가 후대에 오래오래 잘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5. armalitear15 2021.01.08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그대로 최악의 인간이죠.
    저래놓고도 우파보다 좋다고 3번씩이나 찍어준게 서울 시민들이였죠.
    박원순이가 했던 최악의 짓으론 세금도둑 시민단체들을 대거 정계에 진출하는 라인으로 만들어서 혈세가 세도록 만든거와 언더도그마식 정책으로 서울 개발을 막아버린 짓거리가 있죠.
    그리고 이번 한파로 서울에 동파되고 전기가 전기가 끊어진 사고가 난곳도 꽤 있던데 이런데 수리도 6시간 넘게 안되서 단전 단수가 된곳이 넘쳐나더군요.
    박원순이는 서울의 시스템 자체를 파괴시켰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08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원순이 집권하는 기간 내내 서울 인구는 줄어들었고, 서울의 GDP 성장률도 낮습니다. 신축이 없으니까 집값만 많이 올랐지요. 이번 난리는 오래 누적되어 온 일들의 결과입니다.

문빠 탈출은 지능 순

정치 2020. 12. 23. 18:3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DLT9dSt8cwg




  간단한 지능 측정 방법입니다.

※) 대한민국 시민권이 없음 - 판별 불가

※) 박근혜 탄핵에 동의하지 않았음 - 알려진 지능 측정 방법이 존재하지 않음


 돌아섬의 기준은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야당에게 표를 적극적으로 줘서,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태도가 돌아선 겁니다. 민주당은 싫어졌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은 아니라거나, 민주당 대신 범여권인 정의당을 찍겠다거나 하는 건 돌아선 거 아닙니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면서 차기에 투표를 포기하는 것도 돌아선 거 아닙니다.




1) 박근혜 탄핵에는 동의하였으나 2017년 대선에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 표를 헌납하지 않고, 헬조선 국민으로의 결의를 지켰음.


: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살면서 큰 사기를 당한다거나, 속고도 알아차리지 못한다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을 타입입니다. 다만 이런 유형은 주변 사람들보다 판단력이 좋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속으로 업신여긴다거나, 과도하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은 각자 장단점이 다르므로 마음에 여유와 관용을 가져야 합니다.




2)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찍었으나, 2018년 지선 이전에 돌아섰고 지선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주지 않았음.


: 평균을 살짝 상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에 충분한 정도는 아니니, 속았던 경험을 교훈삼아 정신 차리고 살아야 앞으로 또 속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갈고 닦으면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으니까 정진하십시오. 누구나 처음부터 좋은 판단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이미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찍은 것을 굴욕적으로 생각하고 계실 확률이 높을 텐데, 스스로 그 투표행위를 합리화하지는 마셔야 합니다. 이 정도 지능을 가진 분들이면 충분히 대선에서도 속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3) 지선에서도 민주당을 찍었거나 2018년까지도 돌아서지 않았으나, 2019년 조국 사태를 보고 돌아 섬


: 평균 또는 평균을 다소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험난하고 속은 자가 바보인 세상,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살기 힘듭니다. 유감스럽게도 사람은 무언가에 한 번 속아도 또 속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의 판단력을 너무 믿지 말고, 본인보다 판단력이 좋은 사람을 가까이하여 중요한 판단을 할 때는 조언을 반드시 받길 바랍니다. 더 나은 판단을 위해 조언을 얻고, 스스로에게 겸손한 건 미덕이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4) 조국 사태를 보고도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거나 지지하였으나, 이후 오거돈, 윤미향, 박원순, 의사와의 갈등 등을 보고 돌아 섬


: 평균을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단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나쁜 판단력으로 인해 주변에도 피해를 끼치기 쉬운 정도이므로 깊은 반성이 필요함은 물론, 중요한 판단을 할 때 본인의 판단력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모두에 이익입니다. 다행히 나쁜 성격까지는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덕을 쌓고 주변에 도움을 구하면 스스로의 단점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윤미향이나 의사와의 갈등을 보고도 돌아서지 않았었으나, 백신 미확보를 보고 돌아 섬


: 평균을 현저히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고, 사실 성격에도 좀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아니면 감수성이나 인지능력에 일정 이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세상에는 이 정도 지능을 가진 사람도 많으므로, 평균을 현저히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하여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판단이라는 건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하는 타입이며, 좋은 사람 곁에서 지시를 듣고 착실히 수행하는 쪽에 더 적합한 자질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은 각자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판단력이 나쁘다 하여 다른 면도 못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정도면 스스로의 도덕과 윤리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하며, 최소한 지금까지 가졌던 것보다는 나은 덕성을 가져야 주변에서 버림받을 위험이 줄어들 것입니다.




6) 아직도 돌아서지 않음


: 유감스럽게도 구제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현저히 지능이 낮거나 현저히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정상상태라 보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무언가 찜찜함을 느끼신다면 전문적인 심리검사 등을 받아보기를 권장하며, 가급적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끊고 투표를 하지 않으심을 강하게 권장합니다. 상기한 대로 행하심이 본인과 주변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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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tzg 2020.12.24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16총선까지 민주당 찍다가 17대선때 문재인 꼴을 보고 뭔가 쎄해서 유승민 찍고 1년만에 완전히 돌아서서 18지선부터 보수당 찍고 있는데요...하여간 문재인은 17대선때부터 쎄한게 있었습니다ㅋㅋㅋ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되는건 민주당 찍던 그 시절에도 박원순한텐 한번도 표 준적이 없다는 점이네요ㅎㅎ민주당 찍던 사람 입장에서도 박원순은 정말 이상했는데 그러고보면 박원순도 대진운이 꽤나 좋았던 편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지금에야 다 부질없어졌지만요

    • 해양장미 2020.12.2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수한 정치지능을 보유하신 걸로 판단합니다. 뭐든 하다보면 쌔함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대체로 상황이 꼬이고 있거나 위험이 있을 때 그렇게 됩니다.

  3. Palaiologos 2020.12.24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지능이 평균이상이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문재인을 찍은건 박근혜에대한 증오심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조국사태때 돌아서지 않은거면 그냥 지능이 낮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지하는건 정신질환자 이거나 심각한 성격적 결함이 있어야만 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부역자들뿐 아니라 대깨문들역시 제도적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네요. 이 광기의 시대가 끝나면 이 또한 사회문제로 부상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즐거운일도 있고 정경심도 구속되서 기쁩니다. 해양장미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상적 의미에서 머리가 좋으나,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매우 나쁜 판단력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냥 그런 건 머리가 나쁘다고 합니다.

      이 땅의 민주 시민들에게 정경심 구속은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4. 이란코 2020.12.24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에 해당하는군요. 저는 원래부터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혐오스럽지는 않았는데 본격적으로 혐오로 돌아선건 남북평화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을 북한에서 공연시키는데, 맘에 안들었습니다

  5. 퐁퐁123 2020.12.24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번에 해당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무실 분들은 죄다 맨 마지막이네요.
    여유와 관용을 가지라고 하시는데 속이 터집니다.
    그래도 요즘은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서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면서 개기는 편이네요.

    • 해양장미 2020.12.2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가져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최선의 결과를 만들려면 뭘 해야 할지 각자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능 높은 사람이 그걸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세상 좋아질 일이 없습니다.

    • 퐁퐁123 2020.12.24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사무실 분들은 공수처에 적극 찬성하시고 진중권,윤석열을 매우 혐오하시며 가짜뉴스 언론개혁,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입니다. 답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20.12.2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쟁이 최선인 상황이군요.

  6. 묵嘿 2020.12.24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12년도 총선 때부터 통합민주당계에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분별할 수 있게 된 건 16년도 강남역 사태와 클로저스 성우 사건, 웹툰 대란 등 일련의 페미니즘 이슈를 겪고 난 뒤였습니다. 생각을 완전히 굳힌 건 대선 기간의 문자테러 양념질이었고요. 이대로 가면 분명 주변 사람과 견해가 다를 수 있는 지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집단 린치를 당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을 느끼니, 어떻게든 저들의 집권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줄곧 안철수를 지지했었지만...제 감정만 소모하고 끝이 나 버렸지요.

    제가 다니는 대학이 공부 못 해선 어지간해선 못 오는 곳이지만, 뭔가를 학습하는 지능과 무엇이 자신과 사회에 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지능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강남역 사태부터 대선 직후 군대 가기 전까지 1년 동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씁쓸한 건 그런 판단력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갖춘 것 같지만서도 막상 지금 같은 세상에서 그들보다 인생을 잘 살 수 있을 거란 자신이 전혀 없는 현실이네요. 말과 글에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세상에 제대로 분노를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럴 시간을 아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 할일에 집중하지도 못하는 상태로 제 20대 초반이 다 소모된 것 같아 절망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감수성이 있다면, 누구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양념발언 때 상황파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잘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지능이 좋은 사람들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 합니다. 역사를 보면 정치지능이 좋던 유능한 군주들이 말년 가서 망가지는 경우들이 있는데, 보통은 정신적 과로와 나이듦을 극복하지 못한 경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 익명 2020.12.24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창올림픽이 지선보다 시기적으로 앞서있었습니다. 평창때 보고 정권에 마음이 좀 떠나셨었나 봅니다. 김보름 사건으로 인성 드러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언제든 오판할 수 있으니 오판하면 피드백해 주십시오.

    • 익명 2020.12.24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8. O44APD 2020.12.24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도 방명록에서 이야기했듯, 노무현을 포함한 친노 집단을 악으로 본지가 남상국 사장 사망 이후부터였으니 벌써 16년이 넘었군요.

    그것과는 별개로 좀 놀랍긴했습니다. 친노들 하는거보면 친문들이 국정 제대로 못할거라는건 예측은 했으나 재앙의 영역까지 다가갈줄은 상상도 못했기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사람들 고의 트롤링이 아닐까 싶을정도로요.

    • 해양장미 2020.12.2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냥 못하는 정도를 최대치로 상정해도, 이 정권은 그것보다 더 못합니다. 고의트롤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도저히 안 할 수가 없는데, 현재의 추정은 매국노가 많다는 겁니다. 과거 이명박 정권의 비리를, 거위가 낳은 황금알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고 용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빼돌린 것에 비유한다면 이 정권은 거위 도축 전문가에 가깝습니다.

  9. schwaltz 2020.12.24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3은 탄핵당해 마땅하나 탄핵되면 100% 문xx정권 확정일게 뻔해서 탄핵 반대했던 사람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0.12.2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상기하였듯 '알려진 지능 측정 방법이 존재하지 않음'에 해당합니다. 이 정권에 대한 판단이나 태도를 기준으로 정치지능을 판단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상황이 2016년 12월에 탄핵이 부결되었으면 대책이 안섰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끝까지 뭉개면서 2017년 12월 대선까지 흘러갔으면, 해보나마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대승이었습니다. 그 상황까지 갔으면 지금 국민의힘처럼 어느 정도 부활하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아니면 박근혜 정권은 계엄이나 시위대 무력진압 같은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렇게까지 가면 그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갑니다.

      박근혜가 '차라리 탄핵하라'고 한 순간에 박근혜정부의 국정은 사실 끝난 거였고, 거기서는 진짜로 탄핵해주지 않으면 대선에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타 후보가 비벼보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만약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안철수를 제대로 서포트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당선을 막을 수도 있었을 걸로 생각합니다.

  10. Dryas 2020.12.24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오래간만에 댓글을 답니다. :)

    저는 2014년까지는 줄곧 민주당만 찍었는데, 친노-친문을 본능적으로 싫어해서(개인적 원한이 많이 작용함) 친문이 당권을 장악한 뒤로는 한번도 민주당에 표를 준 일이 없네요. 2016년 국당+국당, 2017년 안철수, 2018년 자한당+무소속, 2020년 무소속(미통당 출신 거물급 후보)+국당...

    2010년 지선 당시 군복무 중이었는데, 부재자투표로 김두관 찍어서 당선되었을때 기뻐했던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 낯이 화끈거립니다(김두관은 친노 계열 중 유일하게 좋아했던 양반임). 2012년 대선때는 사실상 2지선다라 문재인 찍고 박근혜가 당선되길 바라는 묘한 심리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조국의 무능과 표리부동함을 익히 들은 바가 있어서 무려 10년 전부터 싫어했더랬죠. 8년 전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 조국 교수'라는 제목의 글을 제 블로그에 올렸던 적 있는데, 해당 블로그를 폭파한 바람에 다시 찾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웹아카이브로 찾을 수 있는데, 주소를 입력하지 못하게 막아놓았네요). "법무부 장관 자리를 노리고 있다"라는 문구도 있었는데ㅋㅋ

    • 해양장미 2020.12.24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면 김두관이 정말 어마하게 흑화했지요. 옛날에 본성을 잘 숨겼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조국 장관에 대해서는 저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이 없었으면 조국 장관이 현재 매우 유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되어있었겠지요.

  11. 샤이닝데이 2020.12.24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정말 안 어울리는 말이긴 합니다만 2012년 대선 당시 대선생활백서가 떠오르는 건 기분탓이겠죠?

    +하나 더 추가하자면, 대선 반민주 => 지선 민주당 => 총선 반민주로 진행한 경우도 꽤 됩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분 탓입니다. 본문과 같은 방식을 선거전략에 이용한다면 그것은 6) 수준의 행위입니다.

      대선대비 지선에서 민주당이 표를 많이 받았으니까 그런 케이스도 꽤 되긴 하는데, 지선과 상관없이 박근혜 탄핵에는 동의하였으나 2017년 대선에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 표를 헌납하지 않고, 헬조선 국민으로의 결의를 지켰으면 본문의 1)에 해당합니다.

  12. 퐁퐁123 2020.12.24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말하신 게임지능 얘기 말씀 관련인데 그래서 1020 남성들의 문재인 지지율이 그렇게 낮은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페미가 가장 크겠지만요.
    제 평소 생각하고도 비슷한게 어리면 어릴수록 지능이 높으면 공부는 못하거나 안 할 수 있어도 게임은 어느정도 좋아하는 이상 잘 할 수밖에 없다는겁니다.
    Mbti 같은 것도 intp 같이 지능이나 논리성은 높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유형이 보통 게임을 잘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식도 그렇고요.

    • 해양장미 2020.12.2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류가 진화과정에서 주로 발달시켜왔고, 실제 수렵채집사회의 생존에 중요했던 방식인 동시에 현대사회에서도 중요한 지능은 일종의 게임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13. mychew 2020.12.25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한 정치무관심층 유권자라면 설사 6번의 경우에 해당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껏해야 좀 멍청한 정도로만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죠.

    다만 언론보도를 비롯한 정치 관련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는 사람이 6번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그 사람이 설령 당신의 지인이라 할 지라도 속으로는 항상 경계하며 너무 가깝게 지내지 않는 것이 자기자신의 인생에도 이롭습니다.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눈 앞의 이익에 대해 굉장히 충동적으로 반응하며 맹종적이고, 위선적인 언행을 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예 투표를 하지 않는 정치무관심층이면 애초에 위수문동(僞囚紊哃)에 투표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박근혜 탄핵에 대한 의견도 없었을 것이므로 그 정도면 본문에 아예 해당사항이 없는 인물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박근혜 탄핵에 의견이 있었거나 투표는 하는 정도라면 완전한 정치무관심층이 아니겠지요.

  14. 만신전 2020.12.25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joins.com/article/23954401

    남방공주님께서 역시 한건을 하셨더군요. 세손께서 행차하시자 서울대병원의 예약이 모두 사라지매 여러 과를 돌며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남방공주님과 세손의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동안 해놓은 게 워낙 많으니 이제야 펑펑 터지기 시작하네요.

      우리 공주님도 대군께 밀릴 이유가 없겠지요. 앞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0.12.26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aver.me/GkKgX6Oz

      다혜씨는 영상 말미 "평생 인권 변호사, 노동 변호사로 사신 아버지는 늘 자신에게 엄격하라 강조하셨죠? 그 말씀 따르겠습니다"라며 "저와 저희 가족은 이 자리에서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본분을 지키며 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예전에 문다혜님은 선거전날 영상편지에서 아버님 말씀에 따라서 스스로 자신에게 엄격하게 지내시겠다고 공언을 하셨는데 갑자기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는건가요?

    • 해양장미 2020.12.26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주께서 남방(南方)으로 떠나신 그 시점에서 향후의 어떤 일도 갑작스럽거나 황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15. 루스리 2020.12.25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대선은 제가 투표권을 가진 후 시행된 첫 선거였습니다. 박근혜를 탄핵한 후에 제 주변은 굉장히 뜨거운 분위기였고 저도 탄핵 자체는 축하했습니다만, 어쩐지 문재인을 지지하는 그룹은 묘하게 컬트적인 느낌이었고 문재인 본인의 주장 (토론은 정말 처참했습니다)이나 민주당의 이전 행적과 내세운 공약 등을 보았을 때 사태가 더 나아질 것같지 않더라고요. 지금 돌이켜봐도 그런 판단은 잘 내린 것 같습니다만, 당시 저는 그래도 못해봐야 얼마나 못하겠어 진짜 못하면 5년 뒤에 또 바뀌겠지라는 생각으로 선거날에 무효표를 던지고 왔습니다. 일단 첫 선거다 보니 제가 정치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자각이 있었고, 저를 대변해줄 후보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알았더라면 다른 후보 찍고 정신승리라도 할걸 그랬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 동안 투표를 하면서 느낀 건, 저를 대변해줄 수 있는 후보에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는 없다는 거였습니다. 정치는 본질적으로 권력의 문제고, 당선된 정치인 본인들조차 진짜 자기 자신을 대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16. 익명 2020.12.25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 정권은 안아키를 양산하였습니다. 루리웹 붕어들은 가붕개들 중에서도 유독 수질오염에 강한 것 같습니다.

      2. 원래 5대 문빠사이트의 필두는 오유였고, 딴지는 깊은 악의 기원입니다.

      그런데 이야기하시는 교황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은총이 가득하신 정경심님의 안면은 예전부터 블라를 했습니다. 광선을 뿜을 것처럼 불타오르는 그 눈빛을 가붕개들이 생각없이 보면 대미지를 입을 수 있기에 안전하게 가려놓는 걸까요.

      4. 잘 못하거나 양산형 게이머가 많은 것 아닐까요.

      대깨문 달빛기사단들은 진짜로 그렇지요. 평소에는 인간인 척 하지만, 달만 보면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까.

    • 익명 2020.12.25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6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초창기 인물이군요. 잘 몰랐습니다.

      3. 언론에 따라 예전부터 하는 곳도 있고, 안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4. 게임 종류에 따라서는 컨트롤과 모방, 암기에 의해 일정 이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프로게이머 수준이 되더라도 양산형이라는 소리를 듣지요. 남들하고 스타일이 똑같고, 진짜 최고 수준에는 못 오릅니다.

  17. 약쟁이카넬로 2020.12.28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조국사태에도 문정권을 지지했던 이들이 주변에 좀 보였는데 최근엔 그때에 비하면 그들이 좀 조용한거 같긴 합니다. 나름 배운 사람들이라 자존심 때문에 지지철회는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지만 아마 속으로는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인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길 바랄 뿐이죠.

    • 해양장미 2020.12.28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적었듯 별 말 없으면 그냥 불만 있어도 민주당 찍거나, 정의당 찍거나 투표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건 돌아선 게 아니지요.

      지능은 복합적인 개념이고, 본문에서 말하는 지능은 학습능력과는 다른 종류입니다. 머리는 나쁜데 학습능력은 좋은 사람들이 꽤 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공부를 잘 하기 쉽습니다.

  18. 라일리에 2020.12.29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번인데 첨언하신 말에 정곡을 찔리네요. 주변에서 꽤 최근까지도 현 정부 지지하고 제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할 때마다 속으로 저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 중엔 학력 뿐 아니라 자기 전문 분야나 업무처리에 있어서 상황판단과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까지 정치쪽에만 가면 맹목적이고 신앙적인 모습으로 돌변하니 저로선 이해 안되고 답답할 뿐이었는데 역시 이것도 본문에서 말씀하신 지능과는 별개의 영역인거겠죠?

    • 해양장미 2020.12.2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지능 좋은 사람이 주변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는데요. 속으로 무시하다가 그걸 티내게 되면 여러모로 별로 좋을 게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습능력이 문제입니다. 학습능력이 좋은 사람은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정해진 메뉴얼이나 룰이 있으면 그것을 금방 학습해서 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페이크가 심하고 노이즈가 많은 바닥에서는 학습능력만 좋아서는 제대로 된 상황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노이즈를 진짜라 믿고 효율적으로 학습하다보면 돌이킬 수 없게 되지요. 정치지능의 핵심은 주어진 정보를 효율적으로 잘 흡수하는 능력보다는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 자체를 늘리고, 페이크와 노이즈를 분간해서 유용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공부잘했고 직장도 잘 다닌 사람들이 은퇴하고 사업하면 바로 말아먹거나, 투자해서 말아먹거나, 이상한 종교에 빠지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지능이 좋다고 믿고 자존감이 강한데, 실제로는 정치지능이 낮은 경우는 답이 안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지능은 괜찮은데 판단이 이상한 경우가 있는데요. 정치지능에 문제가 없음에도 이번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관련하여 고집을 부리고 있다면 그건 도덕성/윤리성/성격 등의 문제입니다. 정권이 저지르는 문제를 봐도 기존 판단을 수정해야겠다는 마음이 안 생기는 겁니다.

  19. Dryas 2020.12.29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쪽 지능의 부족을 메우는데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회과목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차 교육과정(1985년생 이전)까지는 문이과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사회과목을 공부했지만 그 수준이 수박 겉핥기에도 미치지 못해서 TV 시청보다 나을 바 없는 상황이었고, 7차 교육과정 이후로는 그 수준이 대학교 교양과목 or 전공기초 수준으로 눈부시게 발전했으나 선택과목 체제로 바뀌는 바람에 특정 과목을 편식하거나(문과) 아예 공부를 안하게 되는(이과) 상황입니다.

    과거 상위권 대학에 법대가 존재했을 시기에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문과에도 많았고 민주정, 법치주의, 계약, 자유 등 중요한 개념을 대학교에서나마 새롭게 배울 수 있었지만, 로스쿨 도입후 법대가 사실상 없어져버린 결과 우수한 학생들이 죄다 이과로 몰리게 되었던바(고1 기준 전교 30등 내에 문과지망자가 한 명도 없답니다),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 것 같네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ㅡ 개인이 별도로 공부하지 않는 한 ㅡ 정치와 경제 영역의 필수개념을 전혀 모르게 되었으니...

    • 해양장미 2020.12.29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일단 저는 정치지능은 타고나는 게 크다고 보고요. 사회과목 강화론에 반대는 없지만, 현행 커리큘럼은 물론이고 교사를 생각하면 보완하기 무척 어렵지 싶습니다. 관련하여 문제의 요지는 교사에 있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실제 교육을 시킬 때는 교사가 임의로 가르치는 부분이 많고, 미성년인 학생들은 교사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 반문우파 2020.12.29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과목 같은거는 대한민국 교사들중 좌파가 너무 많고 학생들이 교과서 보다는 그교사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될겁니다

      그러면 정치지능이 오히려 떨어질것 같습니다

  20. 늦깍이대학생 2020.12.29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년쯤인가 했던 티비프로그램중에 지니어스라는 매 회 출연자들간의 게임을 통해 한 명씩 탈락을 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학벌 쟁쟁하고 자기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들이 아닌 개그맨 장동민씨가 두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했던 사례가 있지요.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는데 아마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하시는 정치지능이 이런 게임과 관련있는 부분인가 싶네요

  21. AlpineSnow 2020.12.31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사실들을 너무 망각하고 지내고 있는 점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정치나 경제는 잘 모릅니다만, 그래도 이런 것들 정도는 알아요. 그런데 이번 정부 여당은 전혀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네요. 많이 배웠다는 사람들이 나이 들어서까지 모른다면 말이 안 되는데...

    1.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 극단적이면 꼭 탈이 일어난다.
    2. 내가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3. 내가 잘 모르면 공부를 하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한다.
    4. 시장에서, 일반적으로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야 가격이 내린다.
    5.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 일단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날이 갈 수록 국정 운영을 학교 학생회 운영하듯 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워지는 가운데, 그 문제를 깨닫는 사람들이 기대만큼 많지 않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요즘은 정부가 사고를 치면 반가워질 정도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31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정권의 당정청을 구성하는 주요 집단들은 과거 학생운동권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행동방식을 크게 바꾼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2011년 혁통을 통해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하면서부터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의 천명

정치 2020. 12. 9. 16:3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jkFa7Ir_tas

 


  

 윤석열의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지난 1년 반 가까운 세월동안 총장이 된 윤석열을 보면서 느끼는 건, 그는 원래 권력과 싸우는 데 있어 전문가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는 권력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전투에 약했던 안철수나 반기문과는 다릅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의 혼란스러움은, 애초에 걸었던 기대치가 대단히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김종인에게는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만 하나, 김종인이 가진 권력은 제한적이며 그는 어차피 대통령감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김종인을 어차피 외부인, 어차피 곧 정계은퇴할 사람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를 진정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현재의 김종인은 그저 국민의힘이 정국을 망치는 걸 제어하는 억제기에 불과합니다.


 

 아직 국민의힘에게는 내년 보궐에서 이겨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차기 대통령 선거를 포기한다 해도, 1년 반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서 활약해줄 시대적 의무가 있습니다. 문제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천룡 일파와 별 다르지 않게, 국민의힘 태극기 일파도 시대와 국민에 대한 역사적 의무와 미덕은 도외시하고 지나치게 권력과 부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남을 진정한 명예를 노리지 않고, 헛되고 세속적인 추종자들의 떠받듬에 도취하는 형편없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비와 관우, 장비, 그리고 제갈량은 역사적 승자는 아니었으나 영웅으로 기록되었고, 2천년쯤 지난 현대에도 찬사를 받습니다. 상대적으로 승자에 가까웠던 조조는 서주대학살이나 지나친 숙청 등으로 인해 영웅이라기보다는 간웅으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승자가 되었던 사마의는 결국 의미없는 승리였을 뿐만 아니라, 위진남북조 수백년 혼란기의 주범으로 비난받지요. 조조를 영웅으로 보는 사람은 많아도 사마의를 영웅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오쩌둥은 유비보다 조조를 좋게 본 걸로 유명합니다. 그리고는 조조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죽였지요. 물론 그는 유비나 조조는 커녕 사마의 이하로 역사에 기록되었다고 간주합니다. 그리고 마오쩌둥의 후계자가 되고 싶은 것 같은 시진핑은 마오쩌둥 이하입니다. 현대의 중공은 한족 국가이긴 합니다만, 중화의 전통을 이었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중화의 전통은 대만이 잇고 있는 것입니다. Taiwan Number 1.


 

 우리 헤븐조선의 가붕개들 중에도 근래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솝우화 중 임금님을 원한 개구리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마을 연못에 개구리들이 편안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개구리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은 훌륭한 우두머리를 갖고 있는데 우리만 없구나. 그래서 게을러지고 멋대로 날뛰게 되는거야. 만약 훌륭한 우두머리가 우리를 잘 지도해 준다면 우리는 더 행복해 질거야. 그러니 우리도 그런 훌륭한 우두머리를 갖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개구리들은 회의를 가진 후 대표를 뽑아 제우스 신에게 보내 멋있는 임금님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우스는 개구리들의 요청을 받고는 그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임금님이라도, 제우스가 보기에는 없는 편이 훨씬 나았으니까요. 하지만 워낙 개구리들이 조르는지라, 힘들 때 올라 가 쉬라고 나무 토막을 하나 던져 주며 임금님으로 모시라고 했습니다.


 자나깨나 훌륭한 임금님을 기다리던 개구리들은 움직이지도 않는 나무토막을 보고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임금님 말고 다른 멋진 임금님을 보내 달라고 졸랐습니다.

 

 개구리들의 성화에 못 이긴 제우스는, 이번에는 황새를 보내 주었습니다. 연못가를 시원스레 걸어 오는 황새를 본 개구리들은 이번에는 진짜로 훌륭한 임금님이 왔다고 모두들 춤을 추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떡하랴! 겉보기에는 멋있는 그 임금님이, 사실은 천하에 몹쓸 육식 동물인 것을... 다가 오는 개구리들을 보기 좋게 입을 다시며 잡아 먹는 황새 임금님! 훌륭한 임금님을 모시게 되었다고 기뻐하던 개구리 연못에는, 얼마 후 한 마리의 개구리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합니다.


 

 조국 장관께서 가붕개 이야기를 처음 한 그 순간 나는 이 일화를 떠올렸었는데, 이제야 언급을 한 번 해봅니다. 그 땐 가붕개들이 아직 상황파악이 안 돼서 말 해 봐야 공감을 얻기 어려웠지요. 물론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는 황새보다는 부엉이를 닮으셨습니다만, 부엉이건 황새건 왜가리건 가붕개에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나 다름없습니다.



 여담인데,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별명은 공식적으로 부엉이입니다. 외모가 부엉이를 닮았거든요. 수령(囚囹)께서 성형시술 받으시기 이전에는 더 닮았었고요. 부엉이 모임이라는 건 정치 고관심층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걸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엉이라는 별명은 잘 불리지 않습니다. 노무현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장소가 부엉이 바위지요. 잘 불리지 않는 건 그 이유라 생각하는데, 근래 문득 나는 노무현이 그 곳에서 굳이 투신했다면 그게 어쩌면 다잉 메세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워낙 의문스레 죽는 사람이 많으니 별 생각이 다 드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가붕개는 드디어 임금님, 아니.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본질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어떤 분인지를 깨닫고, 윤석열에 기대를 거는 것 같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면 윤석열은 천명을 받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그에게 유비나 곽정이나 이순신과 같은 자질이 있다면, 그는 주어진 천명을 받들어야겠지요. 그가 자신의 의무를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가 진정한 검찰이라면 검찰 업무의 완결을 위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야 함을 모르지 않고, 주어진 의무를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추미애 장관께서 우리 앞날에 촛불을 밝혀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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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chew 2020.12.09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반도에 존재하는 오직 한 명뿐인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적 영웅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시며, 국제공산주의 노동운동의 탁월한 영도자이신 북녘의 위대한 수령 김정은 장군님의 혈육이자 백두산 가문의 일원인 김여정 동지께서 남녘의 가짜수령에 대해 이르시길

    "문재인은 항상 연단이나 촬영기, 마이크 앞에만 나서면 마치 어린애같이 천진하고 희망에 부푼 꿈같은 소리만 토사하고 온갖 잘난 척, 정의로운 척, 원칙적인 척하며 평화의 사도처럼 처신머리를 역겹게 하고 돌아가니 그 꼴볼견을 혼자 보기가 아까울 지경이다."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이제 남녘의 가붕개들 또한 김여정 동지께서 말씀하신 가짜수령의 실체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고 있습니다. 가붕개들의 가짜수령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윤석열을 향한 시대의 부름이자 천명은 마치 눈밭을 구르는 눈덩이처럼 점점 더 크고 무거워지게 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자신이 짊어진 천명이 크고 무거움을 바르게 알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마땅히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 틈바구니 2020.12.09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옥같은 타이틀입니다. 무슨 로마 황제보다도 화려한 것이 정말 감탄만 나옵니다 😂

  3. 구밀복검 2020.12.09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문제는 과연 윤석열에게 정치할 의지가 있는가?

    대국을 거시적으로 보질 못 하는 팔푼이 같은 국힘 의원들과 중진들이 여기에 협조가 가능할 것인가겠네요.

    첫째야 그렇더라도
    둘째까지 가능하다고 할 현실성 있는 국힘 구성원과 보수 지지자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형해화된 우파적 가치나 붙잡으며, 자신들이 까던 소위 유교탈레반 조선마냥 변해가는 중이라서요
    (저는 물론 유교탈레반 조선 담론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이 이야기하는 우파적 가치란 본래 존재하지 않던 것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미통당이 주장하던 이야기들은 양질의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정작 그 내용과는 매우 다르게 행동했던 게 지난 박근혜 정부였지요. 국민의힘은 지킬 것은 없고, 개선될 것은 많은데 망해가는 조직이 원래 그렇듯 극렬하고 감정적인 자들이 남아 폐쇄적으로 아이덴티티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만일 내년에 윤석열이 자신의 정당을 조직할 수 있다면, 국민의힘은 보궐을 이기더라도 심각한 존재적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4. 새로운 바람 2020.12.09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위수문동님의 임기도 슬슬 끝이 나는것 같은데 비록 공수처가 있더라도 후계자 구도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퇴임 후에 안전을 보장해줄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고민이 많을것 같습니다.

    이제 차기 대선주자들은 차기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초법적이고 신적인 권능을 가진 "수령"이 될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차기 "수령님"이 마음 먹을 필요도 없이 저절로 온갖 모욕과 죄명을 덮어 씌어서라도 공수처장은 간단하게 무력화되는것을 넘어서 가장 먼저 차기정권의 개혁정책 제물로 법정에 서게 만들것입니다.

    나름 차선이지만 후계자로 삼은 이낙연대표님은 자꾸 지지세가 가붕게 사이에서 추락하고 있고 이재명도지사님은 퇴임후 위수문동님에게 실망한 가붕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인 보복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윤석열이 자꾸 상승세를 타는것을 넘어 대권주자로써 독주를 하려는 모습이 불안할것 같습니다.

    친문계 핵심 세력들도 위수문동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것 같은데 과연 노무현~위수문동님의 뒤를 이을 민주당 내에서 진보적인 개혁과 적폐청산의 완성이라는 그들만의 시대적인 사명을 가진 적통성의 후계자가 누가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수령(囚囹)님 정권의 대표적인 모순을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 수령(囚囹) 께서는 수령(囚囹)권 강화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애쓰셨는데, 문제는 아무리 봐도 임기 채우면 적어도 형식적으로는 물러나실 것 같단 말입니다. 정권교체가 안 되더라도 수령(囚囹)님 미래가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수령(囚囹)님 일당은 점차 폭주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차기 수령(囚囹)의 권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음만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지 않은 분들이겠지만, 그 마음에 행동이 따르는 분들은 아닌 걸로 보이고요.

    • 새로운 바람 2020.12.09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윤석열이 다음 정권을 차지한다면 대통령보다는 베리야를 처단하고 스탈린 격하운동을 통해서 소련 수령체제에서 서기장체제로 만든 흐루시쵸프 제1서기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대해 우려 섞인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입니까?

    • 익명 2020.12.09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5. 성세자생정 2020.12.09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최근 이낙연의 하락세, 그리고 이재명과 윤석열의 상대적 상승세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친문이 상황파악이 안되도 이 상황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이낙연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싶은데(이마당에 김경수, 조국 등으로 가망이 있다고는 본인들도 생각치 않을것 같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이낙연과 이재명이 서로 갈라져서 3자구도가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남았을까요? 제 생각에는 윤석열의 상승세가 이렇게 뚜렷한 상황에서 먼저 갈라져 나오는 사람은 진영 전체의 역적이 될 가능성이 크니, 어지간해서는 그냥 참고 경선에 승복해서 같이 갈것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0.12.09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수령(囚囹)께서는 이미 이낙연을 정치적 양자로 낙점한 것 같고, 이해찬이나 경기지역 NL세력은 이재명을 후계로 미는 걸로 잠정합니다. 부산파는 아직 고민이 깊은 것 같고요.

      2. 이재명이 당내 입지가 불리할 때 3자구도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는데요. 만약 당내 경쟁에서 이낙연이 밀리면 3자 구도는 안나온다고 봅니다. 이낙연은 개인 세력이 없습니다.

  6. 익명 2020.12.09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안철수가 정치를 안했다면 여전히 현재진행형 레전드였을 겁니다. 정치 시작하고 험해진 얼굴도 지금보다는 멀끔했을거고요. 천명이 안철수에게 안 가는 것 같네요.

      2. 왕좌에 오를 자로는 적절한 운명이지요.

      3. 저도 그 동안 별 상관관계가 있을까 생각해왔는데, 관련하여 제가 없다는 지레짐작을 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든 원점부터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어쩌면 두 분 다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상기하신 것과 같은 면이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촉한이 지켰던 가치라거나 장점은 가지지 못합니다.

    • 익명 2020.12.09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새민련 만들지만 않았어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요. 그에겐.

      2. 듣고 보니 정말 그러합니다.

      4. 저는 이릉대전은 당시의 촉한에는 명분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패한 게 문제였을 뿐. 제갈량 파벌의 대두는 유비의 의도였다고 생각하고요. 유선은 위진남북조 시대 통틀어 가장 오래 집권한 군주 중 하나였지요. 재위 기간 전반에 걸쳐 위, 진, 오에 비해 나라 돌아가는 게 그다지 혼란스럽지 않았습니다.

  7. armalitear15 2020.12.09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은 입을 열수록 하락하고 윤석열은 더욱 상승하는군요.
    뭐 그거 못지않게 대깨문이나 NL이나 호남쪽선 이재명 지지도가 엄청 올라갔네요.
    사실 이재명도 문재인을 다른 이유로는 보복하고도 남을 사람인데 말이죠.
    전 윤석열이 유비는 못되어도 조조처럼 되더라도 그의 능력을 인정할 것입니다.
    다만 손권이나 사마의가 되버리면 단단히 실망할테고요.
    물론 윤석열에게 그런 기대를 거는건 지금 우파 세력의 한심함과 저 좌파 세력에겐 단죄가 필요하니 그런겁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NL에게 이낙연이 눈에 차지 않는 인물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이재명보다는 이낙연이 낫다고 할 수 있는데,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는 미래가 별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호남이 이재명을 민다면 그 또한 신기한 일일 겁니다. 그러나 호남은 그럴 수 있지요.

  8. 새로운 바람 2020.12.09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G4Ii30Ce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내 대권주자들은 과거의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의원들 역시 대국민 사과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3선 중진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김종인 대표 사과를 막는 것은 당의 혁신을 막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허물을 성찰해야 국민의 신뢰 얻는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김종인 대표의 뜻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4선 박진 의원도 "과거에 대한 반성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길"이라며 "경위와 정치적 논란을 떠나 우리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사법판단을 거쳐 영어의 몸이 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잘못에 대한 반성은 보수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이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와 혁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하길 소망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 역시 성명서를 통해 "우리 당의 지난 과오에 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계획에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깊은 감사와 지지를 표한다"며 "사과드릴 대상은 국민이다. 국민의 일꾼으로 사소한 잘못일지라도 국민들께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은 지극히 당연하며 이는 계파와 개인의 신념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무능할대로 무능하고 오합지졸 중에 오합지졸인 국민의힘당도 이제 소멸을 앞두고 있으니까 제정신을 차리고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그 탄산음료의원님께서 발탁한 배현진은 그라인답게 무능하고 눈치없는 행동만 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안철수처럼 초대형 정치신인이나 강력한 대권주자도 아닌 정치 초보 중에 초보가 당내부를 향해서 초극한의 트롤링을 하는것 자체가 한편의 코미디이지만요.

    • 해양장미 2020.12.09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현진이 송파에서 이기면서 꽤 인지도도 올라가고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봤는데, 이번에 너무 크게 날려먹었습니다. 애초에 홍준표 아래에서 정치 시작한 게 불운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배현진은 현 시점에서 홍준표나 장제원 등의 대변인이 되어 있다고 간주합니다.

      오세훈이 감이 남아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 새로운 바람 2020.12.09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aver.me/GI7HTZmG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과오(過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방침을 두고 당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근혜 청와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대구 재선(再選) 곽상도 의원이 8일 “분란 없이 사과가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혐의 관련한 판결에 관해서는 사실상 정리된 상태로 볼 수 있다”며 “이 시점에 우리가 사과 등 입장 표명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곽 의원은 “현재 문재인 정권의 폭정으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민심이 출렁이고 있는데 이런 때 확실한 계기를 만들어 중도층을 우리 당 쪽으로 끌어와야 한다”며 “정권 교체가 지상 목표인데 김 위원장 사과 방침에 대한 내부 논란은 무익하다”고 했다.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곽 의원은 “지역구민들에게도 비슷한 뜻을 전하고 있고 공감도 상당하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곽 의원은 “현재 이런 숫자와 힘으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집권 세력의 선처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그럴 사람들이 아니지 않으냐”며 “혹시라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정확하게 짚어내기 위해서라도 민심을 얻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

      친박에 텃밭중에 텃밭, 대구 국회의원인 곽상도 의원도 사과를 해야한다며 김종인을 지지했으니 배현진만 완전히 바보 되었습니다.

  9. 리버티12 2020.12.10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께서 올려주신 마지막 사진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김경수와 조국을 순차적으로 후계자를 만들고 본인의 안전한 퇴임과 동시에 상왕으로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모습이 화가 났고요.

    다음으로 화가 난 점은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근래에 벌어지고 있는 법 개정을 보면서 전두환을 위시로 했던 신군부도 그야말로 최악이었지만 그들을 가장 혐오했던 운동권은 최악 그 이상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여러 차례 죽이고자 했던 신군부를 용서하고 대통령에 취임 후 하나회 장교들을 일부 구제했던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최고의 업적을 낸 건 대통령의 권력과 관련해 진지하게 고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학부 시절 전공 수업 도중에 특강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운동권 출신으로 이름 있는 기업에 다니시는 분께서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특강을 하셨는데요. 그때 사석에서 하셨던 말씀이 1998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고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시점부터 운동권의 역할은 끝났고, 운동권은 대한민국에서 말끔히 사라졌어야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엔 말씀이 잘 이해가 안 됐는데 해양장미님의 블로그를 접하고 흘러가는 흐름을 몸으로 느끼면서 이해가 됐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2주 전에 올려주신 2016~2017년 정권교체기의 복기와 관련된 내용과 김무성의 인터뷰를 보면서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10100002&ctcd=C03 이 곳에 나온 김무성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요.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이) 17% 상승하며 문재인 후보를 추격할 때가 있었어. 안철수 쪽에 바로 연결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안 후보 역시 그 사람에게 많은 자문을 받고 있었지. 이기려면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잖아. 그래서 그 사람에게 안철수 후보가 ‘나는 대통령만 하겠다, 나머지는 다 내려놓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어. 우리는 제왕적 대통령이니, 다 내어줘도 대통령 할 수 있는 거야. 그것이 선거 공학이야. 그런데 반응이 뭐였는지 알아? ‘조건 없이 지지선언 해 주시죠. 다음 주 되면 더 올라갑니다’ 이러는 거야. 내가 ‘니는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모른다’고 이야기해 줬어.”

    홍준표가 대선 불출마를 할 수 있도록 안철수와 박지원이 DJP 연합처럼 '안철수가 대통령만 하고 박지원이 국민의당계는 최소한만 갖겠다. 나머지는 바른정당계와 자유한국당계에 전부 양보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왔다면 훨씬 더 진전이 됐고, 문재인 시기는 겪지도 않아도 됐을텐데 안철수의 어리석은 말할 것도 없고요. 누구보다 김대중 대통령 곁에서 많은 것을 배웠던 박지원은 DJP 연합을 보고 느낀 게 없었던 걸까 싶습니다. 저는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전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안철수는 지금이라도 정계에서 완전히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모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정말 살기 좋았던 시절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재보궐에서 국민의힘이 이기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하루 빨리 개선되는 방향으로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참, 해양장미님, 저는 누구보다 해양장미님의 블로그가 영속적으로 운영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제가 살면서 해양장미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가 해양장미님께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아갈 방향이라던가 백신과 관련해서도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방향으로만 나갈 예정입니다. :)

    • 해양장미 2020.12.1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경수 나온 사진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노무현 사망 이후 현장에 방문했던 사진입니다.

      김무성이 안철수를 도우려고 했었군요. 역시나 안철수는 그 때도 교만하게 기회를 내쳤었고요. 지금도 안철수는 여전히 정치적 자질없음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언제든 잘못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올린 포스트에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저는 제가 미래를 올바르게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항상 덜 틀리게 보려고 노력은 합니다만, 딱히 특별한 자신감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이 도움주셨으면 합니다.

    • 리버티12 2020.12.11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네 맞습니다.^^;

      저 사진을 볼 때마다 의미심장하게 느껴집니다. 노무현의 후계자란 사람들이 참여정부 시절 정책 망치는 데는 앞장섰고, 정작 노무현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손절했고, 지금은 노무현을 팔아먹는 데 주저함이 없으니까요.

      제 기준에 있어서 저는 해양장미님의 조언을 듣고 손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 시노팜은 전부터 걸렀지만 백신에 대해 제가 완벽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니어서 종류와 시기도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하시는 방향대로 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시노팜을 비롯한 중국제 내지 러시아제 백신을 가져오고 싶으면 문재인 대통령을 시작으로 민주당, 정의당, 운동권 출신부터 이들 백신을 먼저 접종해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꼭 보였으면 합니다.

      해양장미님, 오늘부로 정확히 위대하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정확히 1년 6개월이 남았습니다. 남은 1년 6개월 동안 저는 문재인 대통령으로 부르겠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 날부터 제가 문재인에게 대통령을 붙여주는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윤석열이 대통령 자리에 올라서 문재인과 민주당이 말한 법과 원칙대로 잘못을 저지른 부분은 처벌받는 날이 오길 강력히 희망합니다.

  10. 윈브라이트 2020.12.11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힘에게 큰 기대를 걸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힘이 내년 재보궐은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선거 4연속 참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야 야권 지지자들의 패배주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부정선거 음모론도 차단하고, 친박 세력의 부활을 막고, 대선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국힘이 내년 재보궐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어 내고, 정권에 타격을 줘야 합니다. 그 흐름 속에서 윤석열 중심으로 야권을 재편하는 움직임이 생겨나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11 0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의 거취가 현재 정해지지 않았는데, 만일 연내 윤석열이 해임당할 경우 보궐 전에 신당이 생겨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워낙 국힘 상태가 나빠서요. 김종인에 대한 반발이 꽤 강한데, 그 반대 세력의 중추를 친박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11. 익명 2020.12.11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브금

 

https://youtu.be/HgzGwKwLmgM

 



 

 라후 아크바르.


 

 가붕개 여러분,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본질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 령도받는 기쁨을 그 어느 때보다도 한껏 누릴 수 있었던 환희의 2020년도 이제 다 가고 있습니다.


 

 우리 헤븐의 가붕개들은 올해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 동지(哃謘)의 은총으로 우한발 COVID-19의 공포에서 제한적인 자유를 얻어, 사랑스러운 미애 장관님과 자랑스러운 현미 장관님을 바라보며, 조국미향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휴전선 남쪽에서 중국인과 주사 귀족과 노총 귀족만 빼고 하늘과 땅과 바다의 모든 것을 지배하시는 천룡들께서 이루어낸 K방역은 그야말로 슈틸리케의 2015AFC 아시안컵 준우승, 더 나아가서는 2012년 디 마테오의 UCL우승에 비견할 만한 위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슈틸리케와 디 마테오가 그러하였듯 우리 위대(僞大)하신 티모테오 동지(哃謘)K방역이라는 위업도 일시적이었던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이는 스타일의 차이입니다. 우리 네오 헤븐의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는 행운의 남자입니다. 똑똑한 남자보다는 잘생긴 남자가 낫고, 잘생긴 남자보다는 행운의 남자가 나은 법이지요. 하물며 우리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는 똑똑하지는 않아도 조국 장관과는 달리 사시패스할 정도는 되고, 잘생긴데다 행운의 남자이기까지 하니 타지마할의 고우신 자경농 정숙씨와 함께 이환대군(耳環大君) 남방공주(南方公主)를 얻으시고 그 넘치는 행운을 가붕개들에게까지 나눠주신 것입니다. 이 땅의 대표적인 행운의 남자로 세제믿윤과 위수문동(僞囚紊哃) 둘을 꼽아야 할 것입니다. 용장 위에 지장, 지장 위에 덕장, 덕장 위에 운장입니다.


 

 다만 그룹 V 에스터 기유가 그렇듯 운장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 동지(哃謘)도 그러합니다. 촛불혁명 최고령도자로서의 유통기한처럼, K방역의 유통기한도 그러합니다. 대통령 임기 5년은 너무 길고, COVID-19 판데믹도 너무 깁니다.


 

 물론 사람은 욕심이 과하면 못 쓰고, 가붕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가붕개 주제에 무슨 욕심인가요. 가붕개는 그저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 동지(哃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경배하면서 넘치는 행운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주시길 바라야 할 따름입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 천룡은 천룡답고 가붕개는 가붕개다워야 한다는 걸, 천룡인과 가붕개는 같지 않다는 걸 분명히 하는 분입니다. 특히 수컷 가붕개들에게 스스로의 비천함을 자각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지요.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께 표를 헌정하였다면, 촛불혁명 최고령도자의 의지를 따르는 것이 가붕개로서의 가붕개다운 의무입니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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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tzg 2020.11.26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코로나빨로 총선도 압승하고 지지율도 달달하게 빨아먹었는데 이번 3차유행에서는 그런 효과가 상당히 제한되는듯 합니다. 국민들도 슬슬 눈치를 채는게 있을거고 3월의 신천지 8월의 전광훈처럼 낙점찍고 두들겨 팰 허수아비가 없는것도 크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8월 태극기가 11월 유행의 원인이라는 기담을 진지하게 믿을 사람은 많지 않으니까요. 부동산 파국, 세금 폭탄, 추미애의 광란을 커버치려면 k-방역 뽕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한데, 정권의 고민이 깊어질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정권말이기도 하다보니 국민의힘의 무능과 대깨문 총련의 굳건한 신앙 말고는 정권이 기댈 데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2. 익명 2020.11.26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이 궁지에 몰렸을 때 이환대군을 언급하면서 빠져나간 적이 있기도 하고, 남방공주의 행적은 여러 모로 의문스럽기도 하다 보니 기대하는 바가 있지요. 고우신 김정숙 여사께서는 이미 자경농임을 충분히 증명하셔야 할 윤리적 의무가 있으시고요.

  3. 구밀복검 2020.11.26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샬케랑 수원을 좋아하는 팬이다 보니

    금지어에 가까운 세제믿윤 부적과 디 마테오의 존함을 보고 치가 떨렸습니다.

    탓할 거리 넘칠 때는 과도하게 선제적이던 K-방역이 정작 탓할 거리를 특정하기 힘들어지자 갈지 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 지지세력들은 어떻게든 국민이 미개해져서 그렇다고 피를 토하고 있다고 하네요

    • 해양장미 2020.11.26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샬케는 에두 때문에 응원하게 되신 걸까요. 라울과 노이어와 에두가 뛰던 샬케가 문득 생각나네요.

      세제믿윤은 그래도 GS는 잘 잡았던 것 같은데, 위수문동(僞囚紊哃)께서는 COVID-19도 이젠 잘 못 잡으시려고 합니다.

      민주노총이 시위를 계속 하고, 화물연대의 불법 판스프링 단속도 못 하는 상황이다보니 참 정권이 여러 모로 없어 보입니다. 물론 삶은 소대가리가 깨져도 달님을 외치는 가붕개들이야 상황파악을 할 지능이 안 됩니다만. 미물인 걸 어쩌겠습니까.

    • 구밀복검 2020.11.26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샬케는 파르판 훈텔라르 드락슬러로 이어지던 삼각편대 시절부터 좋아했었습니다.

      수원이 GS에게 17경기 연속 무승의 대굴욕을 당할 때는 세제믿윤이 잠깐 그립기도 했지만, 요새는 그렇지는 않네요 미전실 출신의 대표이사가 내려오고, 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팀이 빠르게 정상화 되는 느낌입니다.

      K방역은 지지부진에 공수처도 윤석열을 법사위에 부르겠다 하면 여당 인사들 죄다 도망가느라 심의 조차 못 하니 이래저래 위수문동님의 수심만 깊어가겠습니다.

      그 와중에 추미애 장관님께서는 계속해서 믿을맨이 무엇인지 여실히 증명하고 계시는 군요

  4. 윈브라이트 2020.11.26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방역과 국뽕의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라올랐던 지난 4월 총선 직전 여론조사를 찾아봤습니다. 리얼미터에선 문재인 지지율이 55%, 갤럽에선 59%였지요. 총선 직전에 저는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지만 180석의 기운은 여론조사에서도 객관적으로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K-방역의 거품이 걷히고 문재인의 지지율도 40% 초반대로 돌아왔습니다. 내년 재보궐선거에선 지난 4월에 하지 못한 심판을 제대로 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땐 외국 대비 COVID-19에 대한 정부 대처가 좋다는 여론이 퍼져 있었고, 재난지원금으로 금권선거가 되기도 해서 당시의 미통당이 이기려면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그래도 후보는 미통당 후보가 낫다' 쪽으로 가야 했습니다. 거기서 문제는 심하게 잘못된 공천으로 후보가 완전 엉망이었다는 거지요.

      내년 보궐에서도 후보가 중요합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도 상원은 공화당이 가져갔는데 대선은 트럼프가 진 주들이 있잖습니까.

  5. 미사일샤워 2020.11.26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41938?cds=news_my

    문통의 희망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효능이 의심스럽다는 기사입니다.

    이로인해 FDA 긴급사용 승인 가능성 작아졌다고 합니다...

    그냥 한국은 내년에도 백신은 못 맞는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코로나19가 토착화된 상황이고 백신을 맞기전까지는 매일 일감염자 4자리 수를 유지하며 존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우리 가붕개님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느낌상 보궐에 맞춰 지원금을 또 풀 것 같은데 그때도 우리 문프덕분에 소고기도 먹어본다고 좋아하겠죠?

    • 해양장미 2020.11.2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보도대로 전개될 경우, 정부는 FDA와 무관하게 아스트라제네카를 사용하면서 중국산 및 러시아산 백신을 들여올 확률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년에 외국은 COVID-19 잡히는데 우리만 창궐하게 되면, 대선도 어려워질 거거든요.

    • 미사일샤워 2020.11.26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그렇게 된다면 현정부는 부작용 은폐와 항체 형성률 은폐 접종 후 코로나 전파율 은폐 등 지금과는 비교도 안되는 리스크를 짊어져야 될 것 같네요...

      말그대로 정권의 존망이 걸려있으니까요

      이정도 공작은 질본 정은경 청장도 연루되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이분도 말년이 좋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무슨 생각으로 백신 선주문을 안했는지 의문입니다. 이정도까지 생각없이 무능한 정권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걸까요?

    • 해양장미 2020.11.26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까지 생각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는 게 모든 면에서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한편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러시아산 백신을 믿었을지도 모르지요.

  6. minddiver 2020.11.2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나온 기사인데 코로나 시대 살기좋은 나라로 한국이 4위로 꼽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039476

    4위면 정말 훌륭한 성과라고 생각하는데 댓글은 일본이 2위로 꼽힌 것 때문에 난리네요. 사실 저도 대만이 3위이고 일본이 2위라는 것에 살짝 의아하긴 하지만 백신 접근성 고려하면 그럭저럭 이해 가능한 범위라고 보는데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 달 전에는 우리가 일본보다 상황이 나았는데, 지금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은 나오기도 전에 화이자 발주 많이 해 뒀지요.

  7. 새로운 바람 2020.11.26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3196001202

    ※에펨코리아 특유의 비속어주의 및 클리앙 주의

    클리앙 유저님들께서는 백신을 늦게 들여오는 이유가 화이자가 바가지를 씌워서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바가지 1순위가 바로 늘 언제나 거짓되고 진실을 은폐하고 미개한 일본이라고 합니다.

    그 일본을 백신효능 표본으로 삼아서 효능과 부작용을 충분히 입증을 하고 난 다음에 나중에 들여와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K-방역은 완벽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글에서 하는 이야기처럼, 만일 위수문동(僞囚紊哃)께서 화이자 백신을 많이 예약해둔 상황이라면 클리앙 가붕개들은 선제적인 백신확보라며 찬사를 늘어놓고 있었을 것입니다.

  8. 반문우파 2020.11.26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총선은 황교안도 정말 무능했으나 문재인이 억세게 운이 좋은건 팩트죠

    문재인이 사고쳤을때 유럽국가들에 더한 사고가 터져서 그인간이 방역을 잘한것처럼 착각을 한거죠

    • 해양장미 2020.11.26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이야기한 슈틸리케의 아시안컵 준우승이나 디 마테오의 첼시 챔스 우승 같은 건, 사실 감독의 능력과는 거의 무관한 호성적이었습니다.

      원래 선수는 좋지만 팀이 꼬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감독을 바꿔 팀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호성적이 나왔던 것이지요.

      우리 헤븐조선의 초기 K방역 호성적도 국민성과 각종 조건, 의료진의 헌신으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물론 진중권의 말대로 위수문동(僞囚紊哃)은 전생에 나라를 3번 구한 정도의 행운을 가진 남자고요.

    • 반문우파 2020.11.26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수준낮은 인간이 이정도 행운을 가진게 이나라의 불행입니다

  9. armalitear15 2020.11.26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참 정치방역질 하면서 운이 좋았죠.
    절대권력도 만들수 있었고요.
    다만 이미 거의 모든 나라들이 백신 준비하는데 저러는거 보면 저들의 정치방역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가면서 계속 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진 우리나라에서 별로 사망자가 많은 상황은 아닙니다만, 어쩌면 이러다간 내년 중후반쯤 되면 사실 COVID-19 알고 보니 별거 아니다라는 식으로 선동을 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리 되면 저는 부디 방심하지 말라고 글을 써야 하겠지요.

  10. mychew 2020.11.26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방역의 그 추악한 실체가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난다 하더라도 자유민주정의 임기 5년따리 선출직 대통령이 인민민주정의 수령 행세를 해대는 이 지긋지긋한 유사 민주집중제의 정치 굴레에서 제대로 벗어나려면 결국 야당이 4개월 뒤에 치를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무조건 이겨야합니다.

    서울시장 자리를 야권에 내주고 나면 국회 180석을 기반으로 하는 저 철옹성같던 5년제 가짜 수령의 권위 또한 마치 모래성 무너지듯이 순식간에 무너지게 될 겁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위수문동(僞囚紊哃)께서 산봉우리 같은 나라로 존경하는 중공도 사실 주석은 임기제 아니겠습니까. 이해찬 대표께서 20년 집권을 이야기하셨는데, 그 본심은 중공과 같은 정치체계를 우리 헤븐조선에도 도입하자는 것이겠지요.

      물론 아직 우리나라는 완전한 1당 독재 체제를 만들지는 못했고, 저항세력이 남아 있긴 합니다. 내년 보궐에서 민주당이 두 곳 다 진다면 아마 이 독재체제도 심하게 흔들리게 되겠지요.

  11. 성세자생정 2020.11.26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 황교안, 이낙연, 위수문동에 이르기까지 현재 한국 정치판은 가히 운장들의 시대라 할만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운이 좋아도 결국 본인 행동의 업보(박시장)나 정치적 우행(황대표)의 대가는 결국 치르게 되더군요. 현재는 이낙연이 본인 실력이 뽀록나면서 하향세를 타고 있는 분위긴데, 마지막 남은 위수문동이 과연 같은 결말을 피할수 있을지 어떨지 봐야겠습니다.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운빨도'는 박시장>위수문동>황대표>이낙연 정도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11.26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원순도 행운의 남자였지요. 저는 그가 대통령은 못 되었다는 것과 고인이라는 점에서 위수문동(僞囚紊哃)보다는 좀 덜한 행운의 남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헤븐 한복판에서 기도합니다.

정치 2020. 8. 8. 03: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i35Q5FT-LI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령도하시는 헤븐 한복판입니다. 가붕개 여러분, 모두들 이 지상락원을 만끽하며 기도합시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헤븐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존엄(燇㛪)하시지만 임기가 있으십니다. 유감스럽게도 영구집권에는 큰 뜻이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그분의 특별한 령도도 곧 종식된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일단 나는 윤석열 같은 자는 네오 헤븐조선의 신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재건 같은 불순한 꿈을 꾸고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의 위험함은 이미 추미애 장관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위험인물을 초기에 박멸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수령(囚囹)위대(僞大)함과 존엄(燇㛪)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눈치와 순종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간이지요. 괜히 춘장으로 양념범벅된 지 오래인 게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이낙연도 믿을 수 없고 음흉한 자로 봅니다. 설마 부산 사나이들이 호남 사람을 믿거나 방심하지는 않을 거라 믿어보고 있습니다만, 수령(囚囹)님과 천룡들께서 헤븐의 운명을 너무 걱정한 나머지 장고 끝에 악수 두는 식으로 오판할까 우려되기도 합니다수령(囚囹)님께서는 봉하적통이 아니면 절대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재명은 말 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재명은 사나운 범과 같은 남자로, 절대 길들여지지 않으며 언제든 수령(囚囹)님의 신성을 할퀴고 물어뜯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달빛 라텔기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앞으로 그가 숨도 못 쉬도록 양념을 발라대야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천룡이 날아오르고 가붕개가 가붕개다운 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을 지속하려면 봉하적통이 후사를 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조국 장관이나 김경수 도지사께서 기세가 좋지 못하여, 이 지상락원의 유효기간도 제한적이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감히 말하기 저어되지만수령(囚囹동지(哃謘)의 위대(僞大) 존엄(燇㛪)함에도 불구하고 열역학 제2법칙은 그분의 편이 아니었던 만큼 어쩔 수 없이 1차 레임덕이 오는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서 실장이나 수석씩이나 하시던 천룡들께서 일괄 사임을 하셨는데, 그런 건 대한민국에서는 없었던 일이라... 헤븐조선에서는 그런 일도 일어나나보다 생각은 합니다만, 대한민국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레임덕 중에서도 아주 심한 상 레임덕이라고 확신을 했을 것 같습니다.


 

 어린 가붕개들은 천룡들께서 청와대를 일제히 나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으니수령(囚囹)께서는 너그러이 시간을 내셔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붕개들을 안심시키심이 그분의 신성불가침한 권위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조심스레 이야기해 봅니다.


 

 불순하며 신앙이 부족한 이들은 천룡들께서 가진 집을 팔기 싫어 사퇴하였다는 설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나 또한 신앙이 부족하다보니 그런 설에 솔깃해지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을 좀 해 봐야 합니다. 물론 양도소득세가 문제긴 합니다만,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와 김수현(㾣殊眩) 동지(哃謘)는 김현미(㾣眩迷) 동지(哃謘)를 앞세워 공약대로 천룡인이 먼저인 네오 헤븐조선을 건국하시고, 천룡인이 가진 온갖 권익 - 특히 부동산 - 을 증진시켜주셨습니다만, 그것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겠습니까.


 

 수령(囚囹)께서 내려주신 집값상승의 은총을 누리는 분들수령(囚囹)님의 영광(獰狂)스러운 임기 내에 이익을 실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수령(囚囹)님의 은총은 그분이 집권하는 동안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만, 불경한 말을 다시 굳이 하자면 그분이 영원히 집권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특별한 은총은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 합니다. 달렐루야.


 

 한편으로 수령(囚囹)께서는 즉위 후 불, , 바람, 흙의 4대 속성 축복을 모두 내려주셨습니다. 제천 화재, 올해의 우기와 홍수, 작년의 링링, 포항 지진 등등. 지금은 우기와 홍수 차례입니다. 우리 가붕개 중 붕어 친구들은 기뻐하며 여의도 지하도로까지 상륙했더라고요. 이 와중에 수령(囚囹)님은 파주에 가서, 수재민들에게 를 위해 기도하거라라고 하셨다는데, 그분이 기도를 원하시니 우리 다함께 기도합시다.


 영광(獰狂)이 수령(囚囹)조국미향.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헤븐조선과 권세영광(獰狂)은 내려오실 때까지 수령(囚囹)님의 것입니다,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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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8.08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나 윤석열이 되면 방향은 정반대여도 저쪽 진영에 대숙청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죠.
    둘다 이쪽에 원없이 얻어맞은걸로는 이를 갈고있을테니요.

  2. 익명 2020.08.08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새로운 바람 2020.08.08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이낙연이나 이재명이 차기대통령이 되어서 봉하혈통에 대한 대숙청이 가한다면 봉하혈통과 주사파를 중심으로 좌파전체가 얽히고 섥히게 나랏돈을 횡령하는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질러서 좌파전체에 엄청난 대타격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그러면 공수처와 우리법연구회, 민변, 참여연대, 좌파시민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언론노조,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전체에서 차기대통령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하지 않을까요? 당내 친문계파가 막강해서 민주당도 그여파로 인해서 두개로 쪼개질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봉하혈통에 대대손손 충성과 찬양을 맹세한 불면증 민주시민들은 어떤반응을 보일까요? 이들 반응도 사회에 대대적인 혼란을 가져올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8.08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저지른 부정부패가 드러나서 큰 타격이 가해질거라는 이야기인가요?

      이낙연은 잘 모르겠고 이재명이 집권할 경우, 좌파 내부에서 상당히 큰 이합집산이 일어날 겁니다. 살아남기 위한 줄서기 경쟁이 치열하겠고, 친문 파벌도 어떻게든 협상을 해서 살아남으려고 하겠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8.08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기정권이 드러나 있는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얽힌 수면아래에 잠겨있는 다른 부정부패까지 이끌려서 드러나는것을 말하는것입니다.

  4. 반문우파 2020.08.08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재명 같은자는 위수문동보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위수문동은 그냥 멍청한 인간이라면 이재명은 신념형 사회주의자에 추진력과 정치력은 쓸데없이 뛰어나거든요

    이재명이 집권하면 문재인보다 더 강력한 사회주의 정책을 매우 신속하게 처리해낼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종중 종북 혐일 반미 외교로 한미관계를 급속도로 파탄내고 있으나 주한미군 철수 주한중군 주둔 까지는 안갔는데 이재명은 그단계 까지 갈수도 있을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20.08.08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뉴스에 이재명이 이자율 10% 제한하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뜨는데, 역시 이재명은 많이 위험한 인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보다 위험할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5.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8.08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기도 발언을 봐도 그렇고 비판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자신을 '온화하고 너그러운 군주'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듯 합니다. 자기 극성 지지자들이 바라는 것도 그것이구요. 민주주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조국이나 김경수 같은 경우엔 감히 나올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극성 지지자들이야 조국수호를 외쳤지만 거기엔 문정부를 지키고 황교안으로 대표되는 자한당을 막으려는 의도가 컷다고 생각합니다. 조국,김경수가 나오고 우파쪽에서 황교안,나경원같은 좌파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대중적 이미지가 나쁜 정치인이 아닌 인물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조국,김경수를 문재인만큼 지지하진 않을 듯 합니다(이낙연을 조국이나 김경수로 대체한다면 호남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드루킹이나 입시비리,사모펀드의 임팩트가 너무 크기도 했고 노무현 이후 강화된 좌파 특유의 '정치인을 지켜야 한다'마인드도 180석을 보며 약화됐을 겁니다. 제 주변에서도 좌성향인 분들 중 현실을 최소한은 보는 사람들은 그 총선 이후 오히려 민주당의 지나치게 비대해진 권력에 당황이나 우려를 품더군요.

    앞으로 걱정 되는 것은,
    1.어쩌면 '생존'에 위협을 느낄 이 정권이 곧 다가올 광복절 등 특정한 기회에 북한이나 일본에 대하여 '상상 이상의' 돌이킬 수 없는 외교 참사를 저지르지 않겠는가 하는 것과

    2.이번 정부가 비상식적이고 사악한 방법으로 자유를 탄압해 지나치게 강화시켜 놓은 권력(공수처,https규제,정보검열 관련 법안 등)을 다음 정부가 친문이든 반문이든간에 포기하고 미련 없이 폐지 할 수 있겠는가

    3.이번 정부가 창출하거나 강화시킨, 일부 부도덕하고 강력한 귀족노조와 시민단체/여성단체 등과 차기 정부가 잘 맞설 수 있을 것이며 이 정부의 경제적 과오가 향후 수년 후에 거대한 위기로 돌아올 때 뒤집어 쓰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듭니다.

  6. 스스로학습 2020.08.08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 불 바람 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말씀해주세요 개그 연습하고 계시죠?ㅋㅋㅋㅋㅋㅋㅋ무슨 단군신화도 아니고ㅋㅋㅋㅋ아 문천지 문슬람은 종교죠 참ㅎㅎ

    역시 배우신분들이 하는 풍자는 남다르군요 지금 아사리판입니다 진짜ㅋㅋㅋㅋ에휴

    • 해양장미 2020.08.08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신성을 가지신 분입니다. 헤븐조선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인 신화지요. ㅎㅎㅎ

  7. O44APD 2020.08.08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도 이야기헸지만

    이낙연이 되면 실정을 물어서 감옥갔다 특사로 나올테고
    정권 교체가되면 뭔가 하긴 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호남이든 대게든 지지층 눈치때문에 문은 남겨두되 가신들 죽어나가는 정도로 끝날것같고
    이재명이면 어디 높은곳 가서 떨어질 준비하거나 봉하혈통들이 과거 한겨례가했던거처럼 빨리 떨어지라고 부추길거라고 봅니다

    앞으로의 실정에 따라 갈리겠지만 이대로 간다면 노명박 시즌2 가 현명한 판단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8. Palaiologos 2020.08.08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측근들은 우리 수령동무를 아주 홍어X으로 아주 만만하게 보고 있었군요. 아직 살아있는 권력인데도 이런데 임기 끝나면 어떤꼴을 볼지 눈에 선합니다. 원체 겁이 많은 인간이라 자살 못할거 같은데 자살 당할수는 있으니 걱정입니다.

    거대 권력을 휘두를 자격도 능력도 없는자들이 자리를 차지하니 180석 달성 3달 만에 이 꼴 이네요. 이 기회를 놓치지말고 미통당은 무조건 보궐선거 이겨야 합니다. 특히 서울 시민으로서 X발 아저씨 임기 10년은 정말 눈뜨고 봐주기가 어렵더군요.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 뒤나 닦아야 겠지만 그래도 미통당이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망쳤으면 누군가는 복구하고 발전 시켜야죠. 많이 늦겠지만 2년 후에라도 이전에 경험해 봤던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0.08.08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차기 권력은 우리 수령(囚囹)님을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한 큰집으로 모셔야만 합니다. 자살당하시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역사의 큰 비극이 되지 않겠습니까.

  9. minddiver 2020.08.08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첫 문단의 굵은 글씨 부분에 왜인지 '과거형'이 많아졌는데요? 제 기분 탓일까요?

  10. 만신전 2020.08.09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끔찍한 이니강점기가 내리막길로 가는듯 합니다. 근데 딱히 희망은 안보이네요 ㅠ 한국을 살려낼 백마탄 초인이라도 등장하길 기도해야할까요..

    • 해양장미 2020.08.09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추세적으로 무언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방향이 되어야 상황파악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상황파악 자체가 제대로 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11. 대발290 2020.08.11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의 소동을 보니까
    예전 5공때 이범석 비서실장 이하 수석 전원이
    장영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과 동시에
    대통령에게 신임을 물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노영민이 자기냐 김조원이냐
    택일을 수령님께 강요한게 아닐까요 ^.~
    음모론입니다만 사실이라면 참 유치한 족속들입니다

    더불어 오늘 수보회의에서의 수령님의 발언중에
    4대강이 나오는걸 보니까
    점점 무너지는 모래성을 막는일이 힘들어 지는가 봅니다
    시선을 분산시킬 꺼리가 이제 슬슬 바닥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또 부동산이 안정되고있다 하는 소리를 종이쪼가리 들고 하는걸 보니
    이젠 최순실에 의존한 박근혜보다 상황이 더 심각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해양장미 2020.08.11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 수령(囚囹)님 정권은 정책을 낼 때마다 적을 늘리는 상황입니다. 올바른 정책으로 선회하질 못하니까, 할 수 있는 게 참 제한적인 상황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