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문화권이 가진 상식이 승리 중입니다.

사회 2020. 3. 29. 23: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f80PSSKCnM

 




 일단 씌워라 - 우리나라 대부분의 장소에서 하고 있는 우한 사스 대처법입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서구와는 달리 어느 정도는 일상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다들 장사가 안 되서 힘들다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직 빵과 치킨을 어려움 없이 사먹을 수 있지요.


 

 나는 마스크가 여기에 많은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동네에서 확진자가 나와 동선이 공개된 걸 보면, 확진자가 마스크를 썼느냐 안 썼느냐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마스크를 쓰고 어딜 다녔는지 여부를 공개하거든요. 보통 확진자들은 증상이 약할 때는 감기기운과 전혀 구분을 못 하기 때문에, 그냥 상시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느냐 아니냐가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확진자의 동선과 나의 동선이 겹쳤을 때 그 때 내가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가도 중요합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공간에서 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에어로졸화 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버스, 철도, 지하철 역사, 지하상가, 백화점/대형할인마트/복합쇼핑센터 등등. 이런 공간들은 환기 장비들에 의해 환기를 하고, 사람들이 계속 돌아다니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공기가 순환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자가 굳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지 않더라도, 단순히 전철 안에서 수다를 떠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에어로졸화되어 아주 많은 사람들에게 전염될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요새 마스크도 안 쓰고 수다를 떠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우리나라는 비교적 안전하고 일상이 무너지지는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문화권을 요새는 마스크 문화권이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나라들의 공통점은 대략 우한과 주변 일대, 그리고 신천지 쇼크 당시의 대구를 제외하면 일상이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사담이지만 나는 대략 어제부터 쇼송 오 뽐므(애플파이)와 갈레뜨 드 루아(아몬드크림을 넣은 파이)가 먹고 싶은데, 좋아하는 과자점이 살짝 멀리 있어서 아직 못 먹고 있는 거지 아예 못 사먹어서 못 먹고 있는 건 아닙니다. 이런 게 일상이 유지된다는 것이겠지요.


 

 대조적으로 미국이나 유럽은 일상이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영국은 찰스 왕세자와 보리스 존슨 총리까지 역병에 걸려버렸다지요. 집단면역 같은 헛소리를 하더니 며칠 만에 포기하고는 본인이 걸려버리다니 참, 마음 편히 비웃어주기도 뭐하고. 여하튼 서구는 다들 마스크를 안 쓰려고 하니까, 그냥 다들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국민들 통제가 안 되는 나라들도 많아 보이고요.


 

 이럴 땐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상식이 없는 게 저들의 문제를 키웠습니다. CDC같은 데서도 망언만 하다가 이제야 진실을 조금 인정한 것 같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나라 망칠 헛소리 한 것들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 사람들이 알아서 스킵했지요. 진중권, 김상조 등등.


 

 적잖은 사람들이 이번 역병에서 의도적으로, 또는 무지해서 마스크의 유용함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례들이 마스크의 유용함을 보여줍니다. 신중하게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사용했던 확진자와 그 가족들은, 가족이 다른 데서 옮아 양성이라도 다른 사람들은 음성인 결과가 많이 나왔습니다. 병원, 직장 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조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은 쉽게 감염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운동 경기, 공연, 축제, 학업 같은 게 중단된 상태긴 합니다. 이런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겠지요. 외국 입국자만 아니면 확진자도 많이 안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 일상으로 돌아가더라도 마스크 & 손소독or손씻기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더워져도 쓰세요. 안전해질 때까지는 일단 써야 합니다. 오늘 나가보니 마스크 안 쓴 사람이 확 늘었더라고요.



 지금은 인류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전쟁을 벌이는 중입니다. 손세정제가 총, 비누가 수류탄이라면 마스크는 하이바(방탄모)입니다. 하이바 쓴다고 전장에서 안 죽는 거 아니지만, 전장에서 하이바를 벗고 싸울 바보는 없을 겁니다. 하이바 없으면 바이크용/공사장 헬멧이라도 써야 할 거 아닙니까? 보건용 마스크 없으면 아무 거라도 쓰세요. 큰 비말은 면마스크도 쉽게 막습니다만, 만약 감염자의 큰 비말이 이 글을 보시는 당신의 입술에 닿는다면 작은 비말보다 현저히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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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신전 2020.03.29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석사님은 종종 헛소리로 본인 밑천을 드러내는군요.

    가끔 가까운 거리를 나갈 때 마스크를 까먹을 때가 있는데 엄청 신경이 쓰입니다. 남 옷차림, 행동거지에 간섭하는 문화가 이번에는 코로나를 막는데 기여하네요.

    코로나도 문제지만 뒤따라오는 경제문제가 더 걱정되네요. 이번 코로나 계기로 기본소득 개념이 더 활성화되고, 현실화 될 것 같습니다. 과연 전반적인 경제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0.03.29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예비 마스크를 항상 챙겨 다녀야 합니다. 평소에 들고 다니는 가방에 넣어 두세요. 실수로 안 쓰고 나가면 어디서 잘 팔지도 않으니까 답이 없습니다.

      경제는 이 역병이 지나가고 나면 분위기가 좀 떠야 합니다. 신난다 이제 소비하자 모드로요. 그러지 않으면 안 됩니다.

  2. 타도 문재앙 2020.03.30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 영국은 총리도 걸렸었나요 참 한심하군요

  3. 우동닉 2020.03.30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방국가들 사회는 아무래도 동아시아 국가들보다는 많이 자유적이다보니... 그런 문화의 그림자인 것 같기도 합니다

  4. 페네트라티오 2020.03.30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석사는 WHO나 미국, 유럽의 CDC에서 이야기하던 '마스크가 건강한 사람에겐 오히려 해롭다' 와 같은 비상식적인 견해를 근거로 마스크 무용론을 설파하더군요. 비말 감염이 뭔지 알기나 하는 걸까요? 아니면 본인이 무슨 정통 유럽파 지식인 이라는 허위의식으로 권위에 호소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서구 사회가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 문화이기는 하지만, 호흡기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마스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건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히 알 수 있는건데 말이죠.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을 오히려 비난하는 풍토라니. 이번에 서양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본은 검사를 적게 하고 있음에도 세자리수로 증가하더군요.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까지 생각해보면 이미 대규모 확산은 피할 수 없을 듯 보입니다.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가 이미 수십명이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5. 둥둥구리 2020.03.30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권이 마스크를 쓰기싫어하고 마스크 쓴 사람들을 무시하는 이유가 뭘까요? 정말 테러에 대한 경계때문일까요? 이것만으론 모자란 설명같아요

 브금

 

https://youtu.be/1Rhq53sCfRU

 

 


 

 30~40대가 10~20대이던 시절, 신한국-한나라-새누리-자유한국-미래통합당 계열의 이미지는 매우 나빴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일으킨 원흉이자 다분히 어거지로 보였던 노무현 탄핵 소추의 주역이기도 하였고, 실상이 어쨌든 노무현을 죽인 걸로 보일 정도로 비인도적인 처사를 강행한 데다, 독재자의 딸 박근혜를 밀어붙여 대통령으로 만들고는 그마저도 최순실 게이트로 탄핵맞은 정당이니까요. 민주당의 단점을 보지 않고, 미통당 계열의 문제만 보면 어마어마한 단점과 흑역사들이 보이게 됩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가진 문제의 본질은 대체로 다른 문제보다도 정치에 대한 관심에 비해 이해 정도가 낮다는 데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이라고 정치를 잘 안다는 건 아니지만, 사견으로 관심과 이해의 괴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미통당 지지층은 대체로 내가 정치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XX가 나은 것 같다.’ 라는 마인드라면, 민주당 지지층 중에는 사실 정치에 대해 잘 아는 게 없는데, 스스로 그래도 내가 정치에는 관심도 좀 있고 좀 아니까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런 괴리는 편향적이고 잘못된 학습과 무비판적인 태도에 기인합니다. 길게 보면 김대중 집권 시기부터, 짧게 보면 노무현 사망 이후부터 속칭 보수세력은 문화권력을 잡은 적이 없습니다. 온라인 정치논쟁의 장부터 팟캐스트, 대중서, EBS같은 교육방송까지 모두 진보좌파가 장악했던 상태가 꽤 지속되었기 때문에, 30~40대가 청년기에 가졌던 정치적 관심은 매우 쉽게 잘못된 학습을 초래했습니다. 정치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루트가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고 해결하지 못했던 보수세력에게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럼 왜 10~20대는 정치성향이 그토록 다른가 하면, 2008년에서 2016년 사이에 권력의 이동이 일어났고, 2016년 정도부터는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권력을 손에 넣었으며, 위수문동 집권을 즈음하여 무분별한 폭주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난 이제 더 이상 온라인 정치논쟁에서 친문은 주류라 할 수 없으며, 팟캐스트를 대체한 유튜브도 민주당세가 강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대중서는 예전처럼 가벼운 게 인기를 끄는 모습이 사라졌지요. - 이에는 웃프게도 개악된 도서정가제가 한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만 시대가 변했다고는 해도 청년과 장년의 세태에 대한 반응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청년은 유행 같은 세태의 변화에 더 민감하고, 인생의 경험은 적은 대신 그때그때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만, 장년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모든 일들에 대해 비교적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어 합니다. 이는 지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서,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이해나 판단에 비추어 현재를 재단하게 됩니다. 그 편이 소식을 접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해의 효율성에 대해 잘 와 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사람이 어떤 소식을 듣거나 무언가를 새로 알게 될 때, 옆 사람과 말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상태라면 그건 그 이해에 있어 그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상태가 아닙니다. 패턴화된 기존의 이해 위에 하나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소식이거나 기존과는 다른 발상을 해야 하는 조건이라면, 사람은 누군가와 잡담을 나눌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할 수 없게 되고 일종의 힘듬을 느끼게 됩니다. 무언가 시험 등을 보기 위해 잘 모르던 걸 제대로 공부하면 뭐라 형용하기 힘들게 힘든그 현상 말입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그러한 힘듬을 회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본래 가지고 있는 견해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편향되지 않은 견해를 가지는 게 좋은데, 민주당 지지층은 강성일수록 이미 심하게 편향된 견해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람은 신체로 구성되어 있고, 25세가 넘으면 노화하기 때문에, 25세가 넘은 사람은 25세 이전에 비해 견해를 바꾸는 게 더 어렵습니다. 새로운 걸 학습하는 게 더 힘들어진단말이지요. 공부할 때 힘든 그 힘듬이 전보다 더해진다는 말입니다. 그 힘듬 또한 결국 신체적인 부담을 주는 거라 할 수 있거든요. 물론 그 힘듬을 감수할 수 있다면, 효율은 점점 떨어질지언정 사람은 죽을 때까지 새로운 걸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만 사람의 본능은 힘듬을 회피하게 만듭니다.


 

 여기까지 본문을 보셨으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정치적 콘크리트 붕괴는 원래 잘 안 일어난다는 걸요. 그런데 미래통합당은 이미 콘크리트 붕괴를 한 번 겪었습니다. 박근혜를 지지하던 사람들 중 다수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어야 했지요. 모르던 걸 강제로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알게 된 정보를 부정하는데, 고통이 싫으니까 그렇게 되는 겁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진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최근의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맹신적인 것들이 진실을 보려는 태도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민식이법 같은 악법이 멀쩡한 사람들을 유린하는 비참함은 없었을 겁니다.



 물론 고통을 겪으면 사람은 바뀔 수 있습니다.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학습의 고통보다 더욱 큰 고통이 있다면 쉽게 바뀌기도 합니다. 모든 성장에는 통증이 동반됩니다. 사람의 인지 구조는 변화 자체를 통증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변하면서 통증을 회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어릴 때 성장통 다들 겪어 보셨지요?


 

 만약 이번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진다면, 그건 위수문동 정권과 집권여당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방식으로건 고통을 주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제1야당이 각각의 유권자들에게 있어, 나를 이 고통에서 구원해줄 수 있는 무언가로 보일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니까 김종인은 지금 핀트를 잘 잡고 있는 거고, 그 동안의 자유한국-미래통합당은 무능했던 겁니다. 일단은 위수문동의 뻥카 실력을 조금이라도 본받아야 합니다. 위수문동은 다른 건 몰라도 뻥카 실력은 역사에 이름을 올려도 될 정도가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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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asu 2020.03.2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고통은 비지지층에게 분노를 연성지지층에겐 회의를 가져다주지만, 신념있는 신도가 되면 고통마저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굳어진 사람을 바꾸는 건 고통보단 편견을 깨는 진실인데 진실은 조작가능하죠. 국내정치 사건만으론 프레임을 깨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
    요새 유투브를 보면 정치시사만 보면 분명 우파 보수 쪽이 다양성 측면에선 진보-친문 유투버들보단 위인데요.

    하지만 유투브는 정치시사 채널 말고 소위 국뽕 유투버들 채널이 조회수가 훨씬 잘 나옵니다. 이런 정치색 별로 없는척하는 국뽕 유투버들이야말로 현재 민주당의 숨겨진 도우미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의식의 세뇌 아닌가 싶어요.

    3.
    그리고 이런 국뽕 유투버들을 상대할수 있는건 20대의 게이머들라고 보는데요. 30대에서 즐겨보는 민속놀이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채널에서 유명한 게이머들은(20대 중후반) 반페미는 기본장착에 반문인 경우가 꽤 되는데 엠팍같은데 보면 그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좀 되지요.

    • armalitear15 2020.03.27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dcinside.com/board/dngks/555556
      국뽕 유튜버들과 연합뉴스가 연계되어 있다는 자료들은 조금은 나오더군요.
      아직까지는 의심가는 수준이긴 하다만 이걸 보면 확실히 정부 지원이 이쪽에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 minddiver 2020.03.27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부 때 헬조선론이 활개를 쳤던걸 생각해 보면, 국뽕 유튜버, 국뽕 기사를 내는 언론들은 의도했던 아니던 간에 현 정부에 유리한 여론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3.27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고통에도 불구하고 신념을 지킬 정도의 정치광신자 비율은 전체 유권자 대비 정말 얼마 안 됩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진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통에 마주해야만 그제야 어쩔 수 없이 진실을 보곤 합니다.

      2. 내셔널리즘의 수혜를 자칭 진보들이 받고 있는 건 포지셔닝의 문제입니다. 속칭 보수들이 못하고 있는 부분인 것이지요.

      3. 지능과 상관있는 것 같습니다.

    • rasu 2020.03.27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제 댓글은 고통마저 신의 축복인 극문은 소수라는 걸 반박하는 게 아닙니다.

      현재 좌파 쪽이 유투브 플랫폼에선 민주당 연성 지지층이나 정치색 별로 없는 부동층들에게 국뽕이라는 집단 마취제를 주입해서 개인의 고통을 잊게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2. 2020.03.2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27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문제가, 사실 대다수는 광신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특성 세대를 비난하는 발언은 아무 효력도 없고 역효과만 큽니다. 안해야합니다.

      보통은 그냥 정치를 잘 모르는 겁니다. 아는 척을 하고 있을 뿐. 모르니까 엉뚱한 판단을 하는 거고요. 이런 상황을 만든 건 그 동안의 보수세력이기 때문에, 절대로 남탓을 해서는 안 됩니다.

      여건이 변했기 때문에 아주 천천히 이 상황은 개선될 것입니다만, 그거 기다리다간 나라가 망할 것 같습니다. 미통당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정말 많습니다.

  3. 카일10 2020.03.27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공간 처음 열릴때부터 있었던 개인사이트에서 시작된 대깨문 사이트들의 주류층이고, 10년 전 광우병 시위를 비롯해 여러 시위를 다녔던 분들이죠. 이분들이 머리가 깨지면 참 아플겁니다.

    • 해양장미 2020.03.27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이야기하자면 40대 초반 연령대 쯤에서 윗세대와 단절이 있습니다. 학생운동권의 몰락과 순한글 사용을 겪었으면서 온라인 1세대든요. 90년대엔 보수 신문들이 국한문 혼용을 유지했는데, 한겨례 같은 진보 신문이 순한글 사용에 앞장서면서 청년층이 보기 쉬운 조건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학생운동권의 몰락과 인터넷의 발달은, 운동권이 정치적 메세지는 퍼뜨릴 수 있으면서도 자신들의 흑역사는 숨기기 쉬운 조건을 제공하였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바닥이 무너지는 20여년 동안 보수세력은 상황을 개선하지 못했습니다. 00년대에 청년층은 '한나라당은 우리 청년세대를 생각해주지 않는다. 봐 주지도 않는다.' 는 불만을 강하게 품고 있었지요. 지금 청년들이 민주당에 가진 불만처럼 말입니다.

  4. rasu 2020.03.27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요새 라임사태 진행상황보면..

    국가적 고통을 수반한 진실이 드러날지도 모르겠다는 썰이 있네요. 사라진 돈의 최종종착지가 단순횡령이 아닐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림종석 동무께서 관련된 사건이라....

    • 해양장미 2020.03.27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총선 결과에 따라 수사속도가 달라질 건일텐데요.

    • rasu 2020.03.27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내수사만 틀어막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미국에서 조사하는 건이라고 하네요.

      총선 일정이나 결과와 상관없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 rasu 2020.03.27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정부지검에서 윤석열 장모를 불구속기소했는데요. 이게 추미애의 뜻인지 윤석열의 뜻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전자면 윤석열이 굴복하냐 반발하냐가 관건이 되겠고

      후자면 이제부터 윤석열이 칼을 휘두르는 신호라고 생각됩니다.

  5. 윈브라이트 2020.03.27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순실 때문에 박근혜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부서졌듯이, 문재인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붕괴되려면 뭔가 그에 필적하는 규모의 충격이 필요합니다. 조국 사태는 20대에게는 영향이 꽤 컸었는데 3040 세대 콘크리트에는 생채기 정도만 냈을 뿐 균열을 내진 못한거 같아요.

    근데 그런 큰 사태가 터지려면 일단 총선을 야권이 이겨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3.27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 조국 사태는 정치 고관심층에는 영향을 꽤 줬습니다. 그걸로 돌아선 콘크리트층도 좀 있고요. 조국 사태 없었으면 이번 총선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힘들었을겁니다.

      그런데 저관심층까지 여파가 퍼지는 건 조국을 일찍 경질하면서 위수문동 정권이 일단 막았다고 봐야 할 겁니다. 이후 줄줄이 수사되는 것도 필사적으로 봉합했고요. 현 시점에서는 최순실보다는 정윤회 게이트에 가까운 사건으로 일단락되었다고 봐야겠지요.

  6. 투혼23 2020.03.27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이켜보면 자한당 계열이 사회주의자들의 선동에 안이하게 대처한게 문제의 시작인듯 싶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들어주는 척'은 했고, '자신들의 야욕이 담긴 망책들'을 청년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그럴싸하게 포장'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전 지금의 미통당, 그리고 이들을 지지하는 1020남성들을 보면서도 불안한게...미통당은 여당 및 정의녹색당만큼은 아니나 부족한 점이 많고, 1020 남성들 및 정부의 실정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도 의문이며, 정치인들의 주특기인 '시민들 이용한 후 뒤통수치기'에 이들도 자유롭지 않다는 거죠. 전 1020 남성들이 냉철하게 판단해야한다 생각합니다. 근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듯 하여 불안감을 느낍니다. (펨코만 봐도 그렇네요.)

    전 정부 및 여당, 나아가 페미니스트들 및 사회주의자들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열받는 점이 향후 저의 결혼 및 가정생활에 큰 장애물을 만들어놨다는 겁니다. 지금의 제 삶에 피해를 두는거야 예상한 바이니 그러려니합니다. 허나 이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오랜 세월 대대적으로 벌인 선동들이 현 203040여성들에게 큰 악영향을 주었고 그들을 망가뜨렸습니다. 전 그들을 학부모로, 동료로 만나야하고, 무엇보다 그들 중에서 제 배우자를 찾아야합니다. 이분들을 만족시키기도 너무 어렵고, 저도 이분들을 대하면서 스트레스가 크네요. 이분들과 결혼을 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면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들도 많은 것들을 내려놔야하고요. 때문에 전 외국인 중에서 배우자를 찾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3040세대들이 후일 성인으로 성장할 제 제자들 세대와 벌일 갈등들도 머리아프지만, 그건 일단 이 댓글에서는 생략하구요.

    뭐...그래도 할 수 있는 한 해봐야겠죠. 말씀하신대로 위에서 흘리면 아래에서 닦는게 한민족 종특이니까요. 정치는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래서 투표를 잘해야하나 봅니다.

    P.S 문재인과 김영삼은 참 많이 닮았군요. 사진을 보고 소름이 돋았네요.

    • 해양장미 2020.03.27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0년대엔 보수주의자들의 생각이 안일했어요. 어릴 때나 저러지, 나이 들면 보수화될 거라고들 생각했었지요. 리먼사태 이전엔 실제 사회주의자들 세가 많이 약화되는 중이기도 했고요.

      MB집권하고 리먼 터지고 나서야 일이 좀 잘못돌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았지만, 많이 늦었고 대처방식이 최악이었어요. 국정원 동원하고, 일베까지 편들고 그랬으니까요.

      현재 1020들은 자신들이 윗세대보다 질적으로 나을 거라 생각하고 있겠습니다만, 지금까지는 사실 별 차이가 없습니다. 윗세대가 뭘 실수했는지를 알아보고, 가능한 더 나은 생각과 행동을 해주길 바랍니다. 그래야 이 나라도 발전이 있을테니까요.

      해외결혼은 실제 혼인건수가 낮아지는 와중에도 계속 흥하는 중입니다. 그럴 만한 상황이니까요.

      위수문동은 김영삼과 박근혜의 단점을 동시에 닮았습니다. 물론 김영삼과 박근혜의 단점을 모두 합쳐도 위수문동에는 당연히 미치지 못합니다.

  7. 뽈라악 2020.03.27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40세대 중에서도 특히 X세대의 콘크리트 표심은 무조건 상수로 놓고 봐야합니다. 최순실 게이트급의 정치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해당 세대의 좌편향 정치적 기조는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겁니다. 그런 점을 감안해본다면 이번 선거의 분수령이 될 선거 유세기간 동안에 미래통합당 측에서 유권자들의 피부에 조금이라도 와닿을 수 있을만한 보편적 정서 기반의 경제, 민생 관련 정책 워딩을 잘 이끌어내서 세대 구분과 관계없이 한 표라도 더 자신들 쪽으로 이끌어내는 선거전략을 수립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7/2020032701853.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다른 한 편으로 위수문동의 뻥카 폼이 그래도 최근들어서 많이 죽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렇게 수가 빤히 보이는 허술한 쇼통 퍼포먼스나 하는 걸로 봐서는 총선 앞두고 위수문동님께서도 꽤나 초조하긴 초조한 모양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27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 한참 잘 나갈 때와 비교하면 그래도 꽤 돌아서긴 했습니다. 시원하게 돌아서질 않아서 그렇지요.

      뻥카는 아무리 잘 쳐도 그걸로 끝까지 갈 수는 없습니다. 시간은 뻥카쟁이의 편이 아니지요.

  8. 둥둥구리 2020.03.27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삼은 주제모르고 까불다가 대재앙을 터뜨렸으면서도 사람들한테 별로 언급도 안 되고, 안 까이는 거 같네요 어째서일까요?

    싸지른 일 책임지는 걸로 따지면 망명이 맞는 거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0.03.27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보수쪽에선 당연히 언급하기 싫어합니다. 흑역사니까요.

      민주당 쪽에서도 김영삼 자꾸 언급되어서 좋을 게 없습니다. 한나라당 계열은 군사독재 후계자라고 낙인을 찍어놨는데, 김영삼 이야기가 자꾸 나오면 낙인을 못 찍거든요. 사실 IMF 때문에 김영삼 존재감이 사라져서 민주당의 독재후계 언플이 통하는 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외환위기 이전의 90년대는 좋아도 너무 좋은 시기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시기가 그렇게 나쁘게 기억이 안 됩니다. 외환위기는 완전히 김영삼 말년에 일어났고, 그냥 정권교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김영삼은 뭔가 욕 먹을 틈도 없이 잠수타버리게 되었고, 이후 공개석상에 나올 때마다 보기도 싫다는 반응이 주류라 거의 잊혀지다시피 하게 되었습니다.

    • 타도 문재앙 2020.03.27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솔직히 김영삼은 금융실명제 마저 없었다면 문재앙과 다를게 없는 인간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27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과 위수문동의 캐릭터는 많이 다릅니다. 위수문동이 김영삼의 단점을 비슷하게 가지고 있을 뿐.

  9. 타도 문재앙 2020.03.27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통이 김영삼이랑 오버랩 되는게 정적들의 모든걸 부정하는거 남탓 반일 포퓰리즘 누군가가 잘못을 지적하면 기득권으로 모는게 있었는데 이제보니 젊은 세대들한테 자기가 속한 진영에 대해 혐오하게 만드는 근원이 되고 있는것도 오버랩 됩니다

  10. Palaiologos 2020.03.28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삼의 남탓은 문재인이 오버랩되네요. 문재인은 김영삼과 박근혜의 단점을 합친 인물 같습니다.

    30 40 대깨문들의 신앙이 쉽게 깨질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상 세뇌교육이 완벽한 상태라서요. 한국사회에서 다시는 위수문동과 대깨문 같은 정치세력이 나타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독일이 히틀러와 나치를 대하는것 처럼 그들을 취급해야 합니다.

    민식이법같은 이 정부의 악행은 반드시 누군가가 피를 흘려야만 수습이될거라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28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상황의 문제를 민식이법이 아주 잘 보여줍니다. 민식이법만 문제가 아닙니다. 이 정권과 여당은 모든 분야에 걸쳐 민식이법같은 문제를 수도없이 만들어냈습니다. 민식이법이 강행 통과되는 과정처럼, 그들의 잘못이 강행되는 모든 과정이 파시스틱했습니다. 대깨문 광신도 문천지들이 동원되었지요.

  11. 슬램 이글 2020.03.28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2020vote.munhwa.com/
    요즘 유행하고 있다는 "총선, 나한테 딱 맞는 당 찾기"입니다. 공수처 반대, 탈원전 반대 등 상식전인 수준의 반대와 낙태죄 폐지, 차별금지법등 상식적 수준의 찬성을 해도 중도가 아닌 1.44점, 국민의당과 통합당 사이의 보수가 나오는군요;;;; 애초부터 민생당이 중도라는게 말이 안된다지만요.... 근데 어느당 찍을지 참고하긴 괜찮은 것 같내요.

    • 해양장미 2020.03.28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풀버전을 해봤습니다.

      결과는

      귀하의 정책입장 점수는 1.46점이며,
      유권자 100명 중 92번째로 진보적, 9번째로 보수적 입니다.

      정당 거리 그래프
      더불어민주당 -2.84
      미래통합당 +0.59
      민생당 -1.41
      정의당 -3.66
      우리공화당 +0.85
      국민의당 -0.39
      민중당 -3.88

      이렇게 나오네요.

      물론 이런 말도 안 되는 진보보수 네이밍에는 절대 찬성할 수 없습니다.

  12. 2020.03.29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29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040 세대는 자신들을 민주화 세대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민주화 세대는 그보다 윗세대지요. 굳이 보면 민주화 이후의 세대고, 민주정이 당연한 세상에서 살았는데 민주정에 대해 올바르게 배우지는 못한 세대입니다. 현재의 1020 세대가 윗세대보다 더 민주적이 되려면, 왜 3040세대가 그러한 문제를 보이는지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