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내며

정치 2020. 5. 31. 16:2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BcFZ5HSyZM

 



1)

 

 우한 사스(COVID-19)가 미국이 한국에 부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류해준 일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통화스와프 해준 거 보면 애초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많이 관대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내 생각엔 이정도면 친인척 대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많이 잘해주는 걸 한국인들이 잘 모른다는 겁니다. 사람이 장성하기 전엔 부모나 친족이 잘해줘도 잘 모르는 걸 보는 기분에 가까워요. 미국인이 아닌 내가 봐도 이런데, 미국인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게 은원을 분명히 해야 하는 법입니다. 얻은 게 있으면 기억하고 갚는다. 당한 게 있으면 갚아주거나 유리한 입장을 갖추고 화해한다. 용서하더라도 잊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본적으로 친미화일반북이 기본이고 중공에 대한 원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산가족 중 다수는 1.4후퇴 때 이산가족이 된 것이었습니다. 은혜도 모르는 사람은 짐승 같은 자고, 원한을 모르는 사람은 긍지가 없는 자입니다.

 



2)



 

 정의연 관련 문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미향이나 정의연엔 부정적인데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대한 지지는 역설적으로 높지요. 이성적으로 보면 둘은 다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둘을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믿음에는 대체로 비논리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의 부친은 나자렛의 요셉이었으나 현대의 크리스찬들은 요셉은 양부일 뿐이고, 예수는 야훼의 아들이자 또 다른 위격으로, 예수의 모친은 동정녀로 믿지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정의연을 분리해 보는 것 또한 유사한 신앙 체계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난을 만나면 사람들은 약해집니다.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하지요. 나는 지금은 사람들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를 믿음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싶어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대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상태인 것입니다.

 




3)


 

 패러다임의 붕괴가 일어나고 있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난 35년은 제도적 민주화 이후 진짜 민주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 과정에서 노태우라거나 이명박근혜는 일종의 백래쉬(반동)였고, 특히 독재자의 딸 박근혜의 집권은 민주적으로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들이 낮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긴 한데, 굳이 누구 탓을 하기엔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가 딱히 미통당쪽이라고 나은 게 아니긴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반민주 친일 수구세력을 이겨내고,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면 세상은 좋아질 것이다.’ 라고요. 이 믿음에는 근거도 있었지요. 김대중이 워낙 잘한 것도 있었고, 노무현도 장점 위주로 보면 정말 잘 한 대통령이 되고요.


 

 그런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김대중은 운동권하고는 세대가 달라요. 그리고 노무현은 대학을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학생운동권에 제대로 물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학생운동권보다 연배가 조금 더 높기도 했고요. 대조적으로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현역 운동권이었던 시절이 있지요.

 



4)

 

 웬만한 유권자한테 무리한 걸 요구하면 안 됩니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진실을 찾기도, 판단하기도 어려운 온갖 정치적 정보들을 유권자들보고 알아서 찾으라고 하면, 그게 될리가 있나요.


 

 물론 미통당 쪽이건 어디건 잘 정리해서 말해봐야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기 쉽지도 않지만, 민주당이 워낙 패러다임을 잘 잡고 있다 보니 어휘 조금만 러프하게 고르면 어감이 영 나빠집니다. 외환위기 이후 패러다임 빼앗긴 한나라당이 한참 득세하면서도 문화적 패러다임을 그냥 내 준 후유증이 박근혜 탄핵 이후 제대로 온 거라서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통당이 앞으로 해야 하는 작업은 좌클릭과 신뢰성 회복입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새로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계속 주도해나가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차후 누가 대통령이 되건, 현재의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하시듯 국정을 운영하면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누구건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방향의 패러다임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극히 불행한 것이 됩니다. 누군가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중은 주도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중은 양떼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이끄는 대로 순하게 목자를 따라가는데, 가끔은 닥치는 대로 들이받아 부수는 숫양이 되지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라거나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 같은 구호도 외치고요.

 

 

5)


 보수주의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보수해야 할 게 있다면, 가족과 가정입니다. 우리나라 서민들은 가족과 가정을 급속도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미 총인구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세대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도 계속 총세대수가 올라가고 있지요. 분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단 말입니다. 이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의 부동산값 상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40대도 고독사합니다. 고독사 성비는 대략 남:8:2 수준입니다. 1인 가구는 10년 사이 2배쯤 늘었습니다. 출산율은 많이 감소했고요. 청년들은 연애하는 비율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조혼인율은 감소하는데 국제결혼은 증가합니다.

 

 

6)


 나는 몇 년 전 이번 거주지를 구할 때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재래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없는 곳에 살아보니까 불편했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젠 재래시장도 예전과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에서 무언가 잘 해 먹으려는 사람이 지금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은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잘 해 먹이던 세대는 고령이 되었고, 자식들은 분가했고, 자식 세대는 그만큼 열심히 해먹지는 않습니다. 식문화가 점차 해먹는 것에서 사먹는 것으로, 외식에서 배달해 먹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가정식의 쇠퇴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역설적이게도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으로 떴지요. 요새는 요식업 사업자 백종원으로 더 유명합니다만.


 

 준대형마트가 재래시장을 대체한 면도 꽤 있습니다. 대형마트규제는 준대형마트의 득세라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고객 타켓층이 달랐던 반면 준대형마트는 재래시장에 적극적으로 입점하면서 유통 생태계를 바꿨습니다.



 

 

7)


 나는 사회 분위기를 운전할 때 느끼곤 합니다.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면 도로에서 운전자들도 얌전하게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도로도 무법천지가 됩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 나는 도로가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더 비싼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민식이법은 나에게 추가적인 운전자보험도 필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전체 교통사고는 통계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웬만한 운전자들은 이 무법천지 도로에서 좀 더 조심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륜차들은 답이 없지만요.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전동킥보드도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타면 안 됩니다. 오토바이라는 물건 자체부터가 매우 위헌한데, 우리나라에선 거기에 더해 오토바이에 대한 룰 자체도 완전히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탄다는 건 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신 목숨을 도로에 내 던지고, 타인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며(어지간히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타인에게 민폐를 안 끼칠 방법이 없습니다. 라이더가 법 지키면 죽어요.), 법과 제도의 관리와 보호도 일체 받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후 오토바이 관련해선 온갖 개악만 있을 뿐, 개선이라고는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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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콤매화 2020.05.31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이제 약 2년 남았네요. 임기를 마칠 때 어떤 이미지의 대통령으로 남을 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해양장미 2020.05.31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은 임기 마칠 때까지도 이미지 안 좋다가 퇴임 후에 인기가 좋아졌었는데, 위수문동(僞囚紊哃)은 추세적으로 반대가 아니실까 예상해보고 있습니다.

    • 반문우파 2020.05.31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륭제요 겉보기에는 화려해 보이나 사실 그건 선대의 유산을 소비한거고 실상은 그의 치세때 나라가 썪어들어간것 처럼 문재인도 그정도의 평가를 받을듯 싶습니다

      물론 건륭제가 문재인과 동급은 아닙니다 건륭제는 조선세조급이라면 문재인은 수양제나 해릉양왕급이죠

  2. armalitear15 2020.05.3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운동권 세력이 말 그대로 독재자들 못지않게 악랄하고 거짓말만 일삼는단 사실을 부정하더군요.
    사실 그 놈들이 했던 날치기나 여론통제 아예 반권 학생들은 고문까지 했던거 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과연 깨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저들의 지지도만 오르니요.
    지금 김종인과 주호영이 하는 정책이 우파 지지자들에겐 민주당 2중대라 욕먹고 있더군요.
    사실 지금 상태 보면 저렇게라도 우선 풀뿌리라도 만들어야 하는건 맞다만 지금 자유까지 빼버린다 이러는건 저도 반대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31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직접적인 폭정과 독재는 다른거라는 걸 이해시켜야 합니다. 현재는 폭력의 분업상태라는 것도 이해시킬 수 있으면 좋고요.

  3. 반문우파 2020.05.31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통합당이 좌클릭하더라도 경제민주화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4.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시대정신과 패러다임은 어떤 것을 생각하시는지요?

    스크롤을 내려가다 띵박가카의 명언을 보고는 잠시나마 움찔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대통령이나 시장이 저런 발언을 했다면 후... 끔찍하네요

    • 해양장미 2020.05.3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정치인이면 '자식 키우는 부모님들, 손주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나중에 고독사할까봐 걱정하는 청년남성들, 손주들 보면서 돌아가실 수 있게 하겠다' '집밥 먹으면서 출퇴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MB는 저때도 엄청나게 욕먹었습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욕은 먹었어도 정치생명을 잃지는 않았겠죠.

      그나저나 해양장미 님이 말하신 부분이 정말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2030 청년세대에게 크게 와닿지는 않을거 같다는 안타까움이..ㅠㅠ (제가 이제 30 도달 세대라...)

    • 해양장미 2020.05.31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들은 논리보다도 분위기를 잘 읽고 팔로우하는 경향이 있지요. 뭐라 공언을 해 봐야 소용이 없고,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잡은 쪽에 청년표는 저절로 갑니다.

  5. 2020.05.31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미 미국하고는 80~90년대에 갈등을 꽤 겪었지요. 광주사태 당시에 미국이 민주화운동 편을 안 들어주면서 반미감정이 폭발했고, 이후 미국이 87년에는 민주화 편들어줘서 민주화되긴 했지만 그걸로 운동권쪽 마음이 풀리진 않았지요. 이미 NL화가 진행된 후기도 했고. 그래서 냉전종료 후 갈등이 심해진 김영삼때는 슈퍼301조 - 외환위기 두들겨 맞는 비참한 상태에 이릅니다. 그나마 미국이 좋아했던 김대중 정권 거치고, 2000년대 초반 극단적인 반미감정 거치면서 요새는 미국도 조심하는 거지요. 거의 패밀리 대우 받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특별대우인지 사람들이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2.

      저는 일본이 한국에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좋게 지내자는 입장이고요. 사람들이 좀 제대로 알았으면 싶은 것이, 일본제국은 딱히 조선반도에만 나쁘게 대한 국가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제 후기 당시 그나마 조선 사람들은 고생 덜 한거고, 혼슈/큐슈/시코쿠 사람들은 훨씬 더 고생했었지요.

      3.

      실제 준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게 워낙 좋으니까 사람들이 준대형마트 이용을 많이 합니다. 근처 배달 다 해주고, 차 몰고 간다 쳐도 주차하고 쇼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형마트 대비 짧고, 동선도 짧고 그러니까요. 재래시장에 비해 농산물 가격이 높지도 않고요.

      4.

      저야 원래 노무현을 싫어하진 않는데, 예전엔 어쩔 수 없이 그의 단점을 집중조명해야했었지요. 노무현을 신화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는 첫걸음이었으니까요.

    • 성세자생정 2020.06.0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말씀하신 지점은 일본 진보진영과 한국이 서로 힘을 합치기 어렵게 만드는 구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대체로 일본 진보진영에서는 30~40년대를 억압적인 군부세력에 의해 본토도 식민지도 고통받았던 시절로 인식하고 그런 점에서 식민지 피해국이었던 한국과 일본 시민운동 진영이 연계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보는 것 같던데, 한국측에서는 민족주의 감정때문에라도 한일의 시민들이 같은 피해자였다 이런 결론을 생태적으로 거부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 해양장미 2020.06.02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그게 우리나라 자칭진보들의 파시스틱하고 사악한 점입니다.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류가 있습니다. 이번에 드러났듯.

      대다수의 일본인과 조선인은 같이 고생한 사이입니다. 조선인도 일제 시절 어찌 잘 한 자리 맡으면 축재하고 잘 살았지요. 본질적으로 민족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6. 만신전 2020.05.3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운동 주도자 문재인이 이끄는 시위대가 버스로 전경을 쳐서 죽이는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나라도 그 버스처럼 운행하고 있는듯 합니다. 내 적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7. 황샬 2020.05.3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가 한국.러시아.인도.호주 4개국을 g7에 참여시키고싶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진짜로 참가하게될지,트럼프의 진짜의도가 무엇인지,수령님의 기분이 어떨지 현재로썬 어떤것도 알수없다만 정말 참여하게된다면 바야흐로 국뽕의시대에서 최정점을 찍을거같군요.
    가슴벅차게도 수령님의 업적이 하나 생기게 되겠구요 하하

  8. 새로운 바람 2020.05.31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진영에서는 가족 가정 대신에 서로 맞는 사람끼리 모여사는 대안공동체나 공유주택을 추구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글 링크사고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되면 상관이 없는데 부정적으로 가면 한없이 부정적인게 비전통적인 동거지요.

      어떻게 살건 자유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건 인류 아이는 대가족 아래에서 양육되도록 태어난다는 겁니다. 그건 유전자 레벨에서 그런 거고, 혈연적 대가족이 사는 게 한 동물 종으로 인류가 가진 베이스 라이프스타일이며, 이는 인류의 유전자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기본형에 대한 고려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링크실수야 있을 수 있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5.3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요식업에서 일을 했었고 인천향토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서인지 몇달전만해도 집밥을 할줄 몰랐는데 이제는 나름 할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해먹은 결과 드는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집밥을 해먹지 않는 이유가 아마도 준비를 하는만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가지 않는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1, 2인가구에 맞게 식재료양을 맞추지 못해서인것 같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에서 바지락과 새우를 각각 1만원치 사니 두명이 이틀을 먹을정도로 많았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집밥을 해먹을바에는 시켜서 먹는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지락 만원어치면 정말 많을텐데요. 둘이서 이틀동안 드셨으면 잘 드시는 겁니다.

      집밥은 집에 애가 있거나 노인이 있으면 웬만하면 하게 됩니다. 부부만 살면 안 할 수도 있지요. 1인 가구는 안 하는 경우도 많고요.

  9. Palaiologos 2020.06.01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6월이네요. 생각할수록 이번 총선에서의 민주당 180석 완승은 한국 역사에 돌이킬수 없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위대한 수령동무의 정신이 아르헨티나의 페로니즘처럼 오랫동안 한국 정치계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구문제는 지금 그 어떤 문제보다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국은 인구가 너무 많아 좀 줄어야 하고 4차 산업혁명인데 걱정할거 없다고 태평한 소리들만 합니다. 거기다 이 정부는 아예 출산, 인구 문제는 포기하겠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했습니다. 그 어떤 준비도 없이 결국 인구 쇼크를 맞이할텐데 정말 호러쇼가 따로 없습니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극적 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오면 한국인들의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같이 기울어진 정치지형이 유지 된다면 답도 없이 고꾸라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바이에 대해 완전히 동감합니다. 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그리고 아직 살아계신 아버지도 오토바이와 라이더를 극혐하셨죠. 어떤면에서는 배달부들이 진짜 대단하다고도 느낍니다. 정말 사선위에 서있는 사람들입니다.

    김종인으로는 이젠 안될거 같습니다. 너무 늙었고 총기도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탄핵 사태이후 통합당(기존의 우파정당)은 이미 역사적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예 그냥 해체되고 새로운 자유주의 우파세력의 태동만이 정답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답답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이번 여름이 상당히 더울거라고 하더군요. 올 여름에 속 시원해지는 일이라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6.02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포츠 팀도 그런 팀 있지요. 당장은 선수단 쥐어짜서 성장은 나오는데, 선수단이 고령이고 유스 팜 연고지 상태 안 좋고, 선수단 전반이 과로누적이라 향후 몇 시즌은 답이 안 보이는 경우요. 그래도 생각없는 팬들은 당장 성적 나오면 좋아합니다.

      김종인은 총선 직후 이야기하였듯, 저는 3번째 정도 초이스로 봅니다. 베스트는 당 해산이었지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금도 괜찮다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오토바이는 제도 손 보기 전에는 타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느니 어디 전쟁에라도 참여하는 게 더 안전할 겁니다.

      이제 여름입니다. 단단히 대비하시길.

  10. 성세자생정 2020.06.0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께서는 위수문동 이후로 운전 풍조도 거칠어졌다고 판단하고 계셨군요. 저같은 경우는 아직 그런 체감은 안오고 있던 편이었습니다.

    다만 전부터 느껴왔던 거지만 한국의 운전 풍조는 지역차가 좀 있는것 같아요. 예를 들어 수도권과 호서는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지금 지내는 광주는 대체로 수도권보다 거칠고 빠른 상남자(?) 드라이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산싸나이들의 운전문화야 뭐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 같구요(...)

    • 해양장미 2020.06.02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역차가 꽤 있습니다.

      저는 제 차 몰고 부산시내 안으로는 절대 안 들어갑니다. 부산은 운전해선 안 되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11. O44APD 2020.06.0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180 이후로 더 이상 개인이 할 수 있는건 없다고 판단하여 생업에 집중하고 정치는 거의 손에 놓다시피 했는데 이번 윤미향 사건은 좀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그분들의 인지부조화를 보면 마치 유일신 유신론자들의 전지전능과 악의 충돌문제를 보는것 같던데, 그 결말 조차도 신(문재인)의 뜻은 우민들은 알수없다로 귀결시키는 모양세로 끝는걸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12. 대발290 2020.06.02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47&aid=0002271568

    특정 팀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한화이글스와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비록 순위가 좋지 않아서 욕을 거하게 먹었습니다만
    적어도 팀의 장래를 생각하는 운영은 했었던 한대화 김응룡에 비해

    ( 박근혜가 아무리 생각없이 나라를 운영했다지만 그래도 위수문동보다는
    조금이라도 국가 장래를 생각하는 방향성만큼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의 순위에 집착해서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거덜내어버린
    김성근의 마리한화와 지금의 대한민국 코로나 국뽕이
    참으로 닮은듯 합니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던지 한용덕의 한화처럼 망해서는 안될텐데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

  13. 둥둥구리 2020.06.0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한국을 많이 아끼나봅니다 친척 대우에 가깝다고 표현하실 정도면..

    그럼 미국이 실제 패밀리로 여기고 대우해주는 국가는 5아이즈 정도일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 우리나라는 미국의 양자, 파이브 아이즈는 피붙이 정도일까요.

    • 둥둥구리 2020.06.02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이 정말 한국을 많이 아끼는거군요.. 양자라고 표현하실정도면;; 전략적인 면 등에선 촌수가 한두개 차이나는 피붙이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때문에 양자라고 표현하신건가요?

      그럼 다른 주요 친미국가들의 포지션은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파이브 아이즈는 군사기밀을 공유하는데, 우리는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파이브 아이즈는 애초에 우리나라처럼 막나가지도 않지요. 미국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말 잘 안 듣고 종종 다투는데 성공은 한 양자 정도 될 겁니다.

      다른 나라들도 미국과의 관계는 각 나라마다 다르긴 한데, 우리나라와 미국같은 사이는 원래 있기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이 멸망에서 구해낸 후 반쯤 키우다시피 한 국가입니다. 그랬더니 선진국이 된 국가기도 하고요. 이후 미국이 베트남이나 이라크 등지에서 겪은 실패를 생각해봐도 한국은 특별하지요.

  14. Fringe Weaver 2020.06.0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도 한국 주식, 부동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정신나간 정책을 추진하려 하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아무 신경을 쓰지 않는 걸 보니 요즘은 사실 깨져 있었던 건 제 머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 180 불도저가 운행 시작한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지는데 도대체 앞으로는 무슨 일을 벌일지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잘못하면 세컨더리 보이콧 세게 한번 맞을 것 같아요.....

    작년엔 지소미아로 날뛰다가 미국이 나서니까 꼬리내렸는데, 이번엔 위수문동은 어찌 나올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지소미아 때 꼬리내렸던 기억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걱정 안 하는 거 같습니다. 막나가 봐야 한도가 있다라는 게 증명된 셈이라서요. 세컨드리야 맞을 수도 있지요. 그거야 미국 마음이니까요.

    • Fringe Weaver 2020.06.02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791743

      또 지소미아 카드를 쓰려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뭘 믿고 저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 1257 2020.06.02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번달에도 비슷한 기사가 있었습니다ㅋㅋ

노무현의 기일에 한명숙이 나서다

정치 2020. 5. 24. 18:3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ZGZjAHlHis

 



 

 5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이었습니다. 나는 그를 많이 비판하기는 했으나 그를 나쁘게 여기는 것은 아니고, 수상한 그의 사망과 이후의 정황을 생각하면 여러 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나는 노무현의 진정한 정치적 후계자는 안희정과 김병준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생각해도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진노(眞盧)가 아닌 매노의 시대지요.


 

 노무현은 한 개인으로는 매우 유능한 인물이었으나, 지도자로는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이 사람 보는 눈이 심각하게 없었습니다. 한명숙은 그가 후계 대통령으로 낙점했던 인물로 총리직까지 시켜 줬었는데, 대표직 할 때의 전능함과 감옥까지 가게 된 허당끼를 생각해보면 노무현의 안목을 비판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노무현은 플레잉 코치인데 플레이어로는 일류고 코치로는 삼류인 타입이었습니다. 노무현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플레이어로의 노무현을 보는 거고,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코치로의 노무현을 보는 것입니다.


 

 노무현의 기일을 맞아 한명숙은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미리 불을 지피고 있었지요. 나는 별 이유 없이 한명숙 결백론이 나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조국이나 김경수로 차기가 어려워지니까 한명숙을 띄우는 것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건강이 나빠 보이는 이해찬의 뒤를 이을 사람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일파는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인민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긴 합니다만, 마냥 신나는 상황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남국수호와 정경심 석방에 성공하긴 했지만, 조국 전 장관께서 이미지를 깨끗하게 세탁하고 위수문동(僞囚紊)의 뒤를 이어 최고존엄한 자리에 오르는 것은 다소 요원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주당의 차기대선후보로 유력한 인물은 일순위가 속내를 알 수 없는 호남사람 이낙연, 이순위는 성남의 호랑이, 구역 최고의 크레이지 맨 이재명이라 봐야 할 겁니다. 조국이건 김경수건 저 둘 대비 경쟁력이 낮지요.


 

 그러니까 노무현이 지지했던 여자, 평양 태생 성골 한명숙이 나설 때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공수처가 출범하고, 윤석열은 짜게 양념하고, 한명숙을 복권하고,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조국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한명숙을 지지하면서 차기대선에 나선다면, 토왜 박근혜에 의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대한독립투사의 상징적 후예, 검찰개혁을 완수할 시대의 여걸 한명숙이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페미니즘의 대모인 만큼 그 누구보다도 강한 여성계 푸시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이낙연은 굴비로 유명한 전남 영광 출생입니다. 위수문동(僞囚紊)의 부산 파벌이 전남 태생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부산/경남 출신이 아니라면, 평양 출신 페미 대모 한명숙이 출신성분으로 볼 때 최선의 카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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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바람 2020.05.24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한명숙님은 문재인대통령님을 이을만한 노무현정신의 현신이자 민주주의 투사인것은 분명하시지만 과연 민주당 지지층을 외에 인정을 받을만한 인물인지는 궁금합니다. 민주당 내부에 젊은세대들에게는 열광적인 지지를 얻는것은 확실하겠지만요. 적폐세력인 이명박근혜정권 아래에서 검찰들에게 핍박을 받은것 외에는 뭔가 업적이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황운하나 김남국까지 국회의원 되면서, 민주당 쪽에서는 본선보다는 후보로 누가 나가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24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대표가 되어서 친문세력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을 이끌어도 잘 할것 같지 않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강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과 이낙연이 어떤식으로 반응을 할지도 알수 없습니다. 이것은 민주당 내부에 갈등의 씨앗이 될것 같습니다.

      한명숙국무총리시절에 대추리사건도 있어서 정의당이나 다른쪽 진보세력들과도 갈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명숙님이 당대표가 되어도 여러가지 갈등이 터질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위수문동(僞囚紊哃)세력은 무난하게 가려면 그냥 이낙연을 밀어야 합니다. 이낙연이나 이재명이 아닌 인물을 대선후보로 등극시키려면 갈등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어떤 갈등을 감수하고라도 위수문동(僞囚紊哃) 일파가 이낙연이나 이재명을 견제하고 끌어내리려 할 확률이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armalitear15 2020.05.24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은 말 그대로 민주당 그자체인 모습이라만 민주당 지지층 외에 확장성을 얻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헌법을 뒤집는다 해도 한명숙은 워낙 지금도 평가가 안좋으니 말이죠.
    이끈 선거도 하나같이 더럽게 진행해서 망쳐서 우파 진영서 한명숙청이란 별명도 만들어줬을 정도니요.

  3. 반문우파 2020.05.24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은 총선에서 패망한후 바로 버림받았는데 봉하혈통 페미 대모인 한명숙이는 12년 총선 말아먹어서 토왜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아직도 성골인거 보면 역시 봉하혈통에 여성계면 저쪽 진영에서는 만사 OK군요

  4. 만신전 2020.05.24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대통령 후보군들이 참으로 끔찍합니다.

    민주당 내부 갈등이 정말 심각해지길 바랍니다.
    윤미향 사건에 민주당 인사들이 줄줄이 엮여있으면 좋겠네요. 실제로도 그럴 것 같고요.

  5. moagim 2020.05.24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가 사과한 거나 장모 1심 무죄로 뜬 걸로 봐서 윤석열은 실질적으로 강판당해서 이용가치가 없어진 김경수, 조국이랑 앞으로 미투당할 이낙연, 이재명 물어뜯는 조건부로 적당히 명줄을 허용받은 거고, 한명숙으로 억울하게 감옥살이한 친노의 적법하고 준비된 후계자+2번째 여성 대통령이자 진정한 초대 여성 대통령이라는 서사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군요.

    저는 이낙연이 윤미향 잘라내야 한다고 처음에 이야기하는 거 보고 완전히 황태자로 낙점받아서 저렇게 목에 힘 주는구나 싶었는데 곧바로 의견 바꾸고, 한명숙 띄우는 거 보면서 한명숙을 상국相國으로 두고 이낙연은 바지사장으로 가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뇌물건이 있어서 대통령 감으로 한명숙 띄우는 거는 조국, 김경수 무죄 서사 만큼이나 어려운 것 같은데 또 이렇게 보니까 되게 말이 되네요.

    이재명이 각 잡고 윤미향 끌어내려야 한다는 게 괜히 하는 게 아니군요.

    그런데 친문 홍위병들이 막상 윤미향 끌어내려라고 민주당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는데 대중을 선동해서 정권을 잡은 이 정권이 홍위병들이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깃장을 놓을때 이를 다시 컨트롤할 수 있을까 좀 의문이 듭니다.

    이재명이 윤미향 끌어내리자면서 진보의 아이콘으로 스스로를 더 선명하게 한다면 친문 홍위병들이나 권리당원들이 의외로 이재명 쪽으로 지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5.24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대한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과 민주당의 입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낙연에 대한 어택도 들어가는 게 자연스럽긴 한데, 확신은 없습니다.

      윤미향 끌어내리려고 민주당 게시판에 도배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건 친문 홍위병이 아닐 겁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이 권력을 쥐고 있는 한, 그들이 컨트롤이 안 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이 권력을 잃은 후엔 어찌될지 모릅니다만.

      일단 보니까 루리웹 북유게 같은 데서는 윤미향이 이재명 세력이라는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문 홍위병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권리당원들은 어떨지 몰라도요. 구분을 해야 합니다.

  6. 미사일샤워 2020.05.24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문이 대선후보로 나와 대통령이 되는건 미통당 후보가 대통령되는 것 만큼이나 다사다난한 일 인거 같습니다...

    마냥 즐거울 것 같은 문대통령도 나름 고민은 많을 것 같습니다...

    저쪽 내부권력 투쟁은 별로 알고싶지도 않지만 안다해도 워낙 이해관계와 암투가 복잡해서 어떤 방향으로 퉐지 예측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들 나름대로 각자 그럴싸한 계획은 있겠지만 타이슨의 명언처럼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천적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과거를 보면 친구끼리 권력이 승계된 전두환 -> 노태우의 경우나, 낙점한 후계자로 권력이 승계되었던 김대중 -> 노무현의 경우조차 전임 대통령과 그 세력의 입장은 영 좋지 못했었습니다. 전두환은 백담사로 가야 했고 김대중은 대북송금특검 얻어맞고 박지원을 감옥에 보내야 했지요.

      문재인(紊災人) 수령(囚囹) 동지(哃謘)는 위대(僞大)하고 존엄(燇㛪)한 분입니다만, 권력이란 무상한 것이므로 앞날은 어찌 될지 모릅니다. 향후의 안녕을 위해 고뇌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7. 1257 2020.05.2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은 모순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안목이 있었음에도 운동권의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유능하고 이성적이면서도 자주 대책없이 막무가내식으로 행동했고, 굉장히 오픈마인드였으면서도 독선적으로 행동하고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한 적도 많았고, 사람 냄새 나면서도 비정하고 냉혹했으며, 통이 크면서도 편협하고 쪼잔한 모습도 보여줬고, 자유로운 천성을 가졌음에도 권위적으로 행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겐 양가적인 면이 있고 정치인은 특히나 더 그렇지만 노무현은 꽤 특별한 수준였던 것 같습니다. 노무현 자신도 자신의 그런 면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고, 그게 그의 비극에 일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개인에게는 긍정적 면모가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은 핵폭탄이 되어서 돌아와 버렸군요.

    저는 지금까지 친문의 분열적 행보를 항상 호재로 생각해 왔는데, 이제는 예상도 못 하겠고 두렵기만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근 몇년간 분기마다 거의 최악의 상황으로만 갔기 때문에 제게 공포가 각인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처럼 노무현은 복잡하고 극명한 장단점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가도 극과극일 수밖에 없었지요. 장점만 보면 역대 최고의 대통령인데, 단점 위주로 보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정권을 빼앗겼고, 본인이 천수를 누리지 못했으니 실패한 대통령이었지요.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확고한 권력을 손에 넣으신 이래 우리 대한인민국의 추세는 하루하루 완전 새롭긴 하지요. 바닥은 이미 2017년에 체험한 것 같고, 지금은 상부 맨틀보다는 깊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결론이 나겠지요. 종착지가 반등일지, 모라토리엄일지, 디폴트일지, 늑약일지, 전쟁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8. 제크노 2020.05.25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은 2022년에 79세입니다. 대통령을 하기에 너무 고령인 나이인데 차라리 최강욱이라던지 적당한 PK 출신 적당한 후보를 찾아내서 후계자로 임명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한명숙과 오열하는 사람은 이광재인가요? 참 저분도 요즘 안희정처럼 숙청당하지 않게 문재인에게 숙이는 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저러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강욱은 열린민주당으로 빠져 나간데다 별로 인지도가 높지도 않아서요. 한명숙처럼 전국민이 아는 인물이 아니지요. 대선 나갈 때 제일 중요한 건 전국적 인지도입니다.

      이야기하신 것처럼 한명숙은 고령이긴 합니다. 그러나 트럼프와 한명숙은 2살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나이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고 있지요. 바이든은 오히려 한명숙보다 2살이 많고요.

      마지막 사진은 이광재가 맞습니다. 그의 진의는 저도 모르겠지만, 안희정처럼 되긴 싫겠지요.

  9. rtzg 2020.05.25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 후임이 겨우 한명숙 따위라면 이해찬한테 미안해질 정도인데요...근데 진짜 왜 한명숙 예토전생을 추진하는 걸까요?? 지금의 민주당에 중진/거물급 인물이 없는것도 아니고 차기 대선급도 많지 않습니까? 적자인 김경수 조국도 아직 확실히 죽은게 아니고 진골급인 이광재 김두관에 페이스메이커용 박원순 이재명까지 수두룩 한데요...대선 아랫급인 차기 서울시장급은 더 많구요. 도대체 인기도 지명도도 능력도 별로인 올드우먼 한명숙을 살려내서 얻는게 뭘까요?? 사법장악-검찰개혁 사전작업일까요?

  10. CCCdDD 2020.05.25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하고 장관까지 역임했고 노통때 장관에 이어 총리까지 역임한 그쪽계에선 근본이라면 뿌리까지 완벽한 적통이죠.

    그녀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로 이명박 박근혜 9년이 그리워 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퇴임 이후엔 친노와 친문은 국민들에게 고개를 들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겠죠.

    위수문동을 겪고있는 2010년대 후반에는 봉하계가 진정으로 폐족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들게 합니다. 위수문동 동지의 퇴임 이후엔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그 내막을 들춰 명명백백히 밝혀내게 하고 싶지만 이번 정권은 사실상 검찰의 수족을 완전히 잘라놨습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위수문동 정권의 도덕적 작태를 법리로 따져보는게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수령동지께서도 그의 친구처럼 결과를 명확하게 밝혀내기 힘들게 비극적으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지금도 이명박근혜 9년을 그리워하기 충분한 상황인 것 같고, 고개를 못 들어야 정상입니다.

      다만 한명숙은 위수문동(僞囚紊哃)보다도 더 대단한 능력을 보여줬던 위인이라, 만일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그 능력의 끝이 어디일지를 가늠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굉장하지요.

  11. Palaiologos 2020.05.25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은 봉하혈통의 적법한 계승자입니다. 그러나 그녀를 대권후보로 만들기 위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운동권, 페미 수준의 지적능력으로는 이 대한민국같은 거대규모의 국가를 10년동안 경영하는건 불가능 합니다. 만약 한명숙이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그 고통은 그런 작자들에게 권력을 준 국민들이 받아야 할겁니다.

    제 사견이지만 위수문동과 친문들은 절대로 호남계를 인정하지 않을겁니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 베타적이고 타집단에 적대적인 존재들이죠. 그리고 수령님은 겁이 많은 사람입니다. 본인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무조건 친문, 적법한 봉하혈통의 계승자에게 물려주려고 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피의 내전이 벌어지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저는 이낙연과 호남계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수령님이 장수하신다면 전두환보다 더한 꼴을 보면서 말년을 보낼것 같습니다. 봉하혈통 후계자가 계속 대통령직을 계승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정치보복의 표본을 보여주셧으니 고대로 본인이 당하실텐데 말이죠.

    • 미사일샤워 2020.05.25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대통령은 호남은 한줌이고 수도권을 잡았으니 너희가 뭘 할 수 있겠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실제로 대통령 지지율 70% 시대이니 이게 먹힐 가능성도 있는거 같고요

      물론 현실이 모두 계획마냥 완벽하게 돌아가지는 않겠지만요

      계획대로만 됐다면 조국이 법무부장관에서 내려오지도 않았겠죠 ㅎㅎ

    • 해양장미 2020.05.25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은 지금도 몸조심만 하고 있고, 주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내도 계속 숨기는 느낌인데, 국가의 리더로 올라서기엔 영 명징하지가 못합니다.

      그가 그러고 있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본인의 입지문제가 클 겁니다. 아무리 저자세로 조심해도 위수문동(僞囚紊哃) 일파 이너서클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걸 본인도 잘 알고 있을 테지요.

    • Palaiologos 2020.05.25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다수의 분들이 말하듯이 확실히 이낙연이 적극적이지 못한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까지 정치인으로 살아 있다는 것 만으로 그의 권력욕을 가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대권에 욕심이 있다면 무조건 칼을 뽑을 것입니다. 그 때 되면 더 재미있는 일이 벌어 질거라고 예상합니다.

  12. 성세자생정 2020.05.25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씨가 다음 대통령이 된다면 워마드에서야 좋아라 하겠군요.

    진보 커뮤니티에서는 대체로 워마드의 친박근혜 성향을 근거로 극단적 페미니즘은 진보진영 분열을 위한 친박 수구세력의 작품이다, 하고 몰아가는 경우가 많이 보이던데, 이제 또 친한명숙으로 뭉친 그녀들을 보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13. Fringe Weaver 2020.05.2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법원 유죄 판결까지 받은 사람을 복권한다니 정말 매일같이 상상을 초월한 행보를 보여 주는군요. 180석을 차지한 저 괴물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앞으로 남은 5년 동안 이 나라가 무슨 꼴이 날지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민주당 내분입니다. 친문 후계자들이 하나같이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 억지로 친문 후보를 내세우려 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는군요

    • 해양장미 2020.05.26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이란 무상한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많은 것들이 위수문동(僞囚紊哃)의 뜻대로 되어왔습니다만, 그의 임기는 이제 그리 많이 남은 게 아닙니다.

    • Fringe Weaver 2020.05.27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중권이 노무현재단 관련해서 뭔가 있다는 얘기를 하던데 조만간 무슨 일이 생길 모양입니다.

      저는 최근 정의연 같은 사건을 보면서, 이런 사건을 야당 쪽에서 밝혀내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 권력 다툼이 벌어지면서 서로의 치부를 누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0.05.28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노무현재단에 뭔가 있지요.

      서로 치부를 알고 있는 내부다툼이 불 붙으면 치열해지기 마련입니다. 일례로 이명박근혜 시대가 끝나고 보니, 2007년 경선에서 양측이 서로 진실만을 말했다는 걸 알 수 있었지요.

  14. O44APD 2020.05.26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봐도 재들 하는거 보면 볼수록 순혈주의에 기반한 유사 동양권 왕조 집단같단말이죠.

    특히 조국 사태때 조국을 어떻게든 구할려고 여기저기서 모여서 설치는거보면 무슨 세자저하 친위대 같았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6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9088929/40f85ab43fa99d.jpg

      이 그림 한 장이 참 많은 것을 알려주지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 세력은 적통성이 없는 이낙연이나 이재명 따위에게 존엄(燇㛪)한 자리를 양도할 생각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15. 2020.06.03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브금

 

https://youtu.be/YVGvIm97cTM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현직으로 덕치를 지속할 수 있는 공식적 기간이 불과 2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 규칙은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언제든 바뀔 수 있고, 훗날이 어찌 되건 실질적인 위수문동(僞囚紊)의 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나, 혜안을 가진 이라면 마땅히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대한 인민의 등불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쿠푸를 비롯한 파라오들은 농한기에 일자리가 없는 인민들을 위하여 피라미드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COVID-19와 간악한 미제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진 인민들을 위하여,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도 마땅히 파라오 쿠푸와 같은 공공 토목건축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북측에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옥체를 보존하는 금수산태양궁전이 있습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또한 북측의 동지들에 비해 결코 모자람이 없는 위인(僞人)이시니, 그와 같은 것을 만들어 옥체를 영원불멸히 보존함에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음은 물론이고, 우리 헤븐조선이 완전히 새로운 대한인민국으로 거듭났음을 감안한다면 마땅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거룩한 사업을 추진할 최적의 장소로 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남동구에 걸친 만월산(萬月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만월산은 이름부터가 민족의 달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위한 최적의 위치일 뿐만 아니라, 이미 300만 인천 시민들을 안장하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적극 활용중인 곳이고,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시설도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도 교통이 좋은 곳에 있어 훗날 모든 대한 인민이 방문하여 추모하기 적합하기도 합니다. 물론 만월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은 강원도에도 있고, 위수문동(僞囚紊)께서는 사후 고향인 거제나 본가가 있는 양산, 또는 연고지인 부산에 모셔지고 싶을 수도 있으나, 이미 봉하에 노오란 그분의 성지가 있는 고로, 숫자가 많은 수도권 인민들에게도 가까이 할 수 있는 성지를 하나 하사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훗날의 일이겠으나 타계하신 후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옥체는 마땅히 엠바밍되어 보존전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레닌 동지, 마오쩌둥 동지, 호찌민 동지, 김일성 동지, 김정일 동지 모두 엠바밍되어 모셔지고 있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께서 저들에 비해 모자랄 것이 전혀 없음은 모든 대한 인민이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축조되어야 할 시설은 북측의 금수산기념궁전보다 거대하고 화려한 시설이어야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헤븐조선 대한인민국을 건국하신 촛불혁명의 친애하는 지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영면하실 성지이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위안부 소녀상을 더 설치할 명분이 사라진 것 같으므로, 그런, 대상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는 동상 말고,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위수문동(僞囚紊)의 동상을 세계 곳곳에 설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대한 인민들은 민주당에 180석을 줌으로 그러한 사업들에 간접적인 동의를 한 것이 아니겠습니다. 인민의 뜻을 받들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는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우상으로 본업을 다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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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0.05.2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물농장이었던가요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이 좋다던 돼지들이

    인간들의 돈 맛을 알고 술 맛을 알게된 걸 뽀록나자

    두 발이 좋고 네 발은 나쁘다고 했던...

  2. minddiver 2020.05.21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오란 그분’ 이 용어 위험한 단어 아닌가요? 혹시나 저걸 빌미로 고초를 겪으실까 염려되어 지적해 보있습니다.

  3. 새로운 바람 2020.05.21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이런 공공건축사업이 필요하고 추진해야한다는 의미의 글인가요? 이곳 블로그에서 문재인대통령정권을 찬양하고 더나아가 그에 걸맞는 대규모 성지조성을 하는글이 올라오는것은 기이한일입니다.

  4. minddiver 2020.05.21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북조선의 것은 금수산'태양'궁전인데 비해, 위수문동을 기리는 건축물이 들어설 지역의 이름에 '달' 이 들어가면 뭔가 한수 밀리는 느낌 아닙니까?

    • 해양장미 2020.05.2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수문동의 별칭이 달님 아니겠습니까. 또한 위수문동께서도 우리 민족의 태양이 북측에 있었음을 인정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야 생각이 다르지만, 제 생각은 중요하지 않고 위수문동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지요.

  5. 번지껌 2020.05.21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겐 단순한 풍자의 의미로 읽혀지지가 않네요. 해양장미님께서 이정도 수위의 글을 올릴정도로 상황이 극한까지 가고 있다는것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어떤 의미론 이 글이 새로운 분기점을 알리는 상징성마저 느껴집니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거 보면 그저 안타깝습니다.

    위안부도 정대협부터 이미 코인팔이에 불과하며 진짜 위안부의 진실은 더 씁쓸하다는것도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었지요. 그렇기에 이제 터진게 오히려 너무 늦었지요. 이렇게까지 오래 먹힐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지금 위안부 사태도 좌파들이 가지고 있던 위안부의 상징성을 우파들이 가져가 이용하면서 바톤 터치만 된것일뿐 본질적인 해결은 전혀 안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이젠 나라에 무슨일이 일어나도 초탈하게 되네요.

    • 해양장미 2020.05.21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의 복잡성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현실의 어쩔 수 없는 유감스러움은 말 그대로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브레이크가 고장난 네오헤븐조선의 폭주가 멈추려면 아직 한참을 달려야 하는 것이겠지요.

  6. armalitear15 2020.05.21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풍자가 아니죠.
    저들이 저렇게 법을 뜯어고쳐서 만들고 있으니요.
    이게 유신이랑 다를게 뭔지 싶습니다.
    비판해서 코렁탕 먹고 난민으로 떠날 사람도 제법 있을 겁니다.
    완전히 저들은 이 나라를 중국이나 베네수엘라로 만들고 있어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박정희 전두환 독재는 싫어도 민주당 독재는 좋다고 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2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설렁탕보다는 소대가리를 푹 삶은 소머리국밥 쪽이 이 시대의 음식 같습니다.

      제2의 유신으로 가려면 개헌해야지요. 이제 민주당 180석 시작하면 개헌안이 대두되고, 다음 대선이나 지선 때쯤 개헌투표도 같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7. O44APD 2020.05.21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상황보면서 느끼는건데 사람은 맞아봐야 아는거구나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맞을건 맞아보고 피좀 흘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8. 성세자생정 2020.05.21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이전에 한국에 팽배했던 '헬조선론'은 그다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일으키지도 못하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그렇다고 이게 이렇게 정권이 바뀌자마자 소위 진보세력의 언플에 의해 순식간에 주모가 국뽕으로 말아준 헤븐조선론으로 바뀌는걸 보니 이건 이거대로 씁쓸하기도 하고...참 그러더군요. 실질적으로 나아진 건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약물로 도핑을 받고 일종의 도취상태에 빠졌다고 할 상황인데, 이건 이거대로 염세주의나 비관론보다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히 새로운 대한인민국 헤븐조선의 주된 구성요소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대한 굳건한 믿음입니다. 즉 신앙이 부족한 이들은 헤븐조선에서 살아가는 안도감과 행복을 충분히 맛볼 수 없는 것이지요. 저를 포함하여.

  9. 미사일샤워 2020.05.2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대통령은 박근혜처럼 철저히 몰락할 날이 올까요?
    아니면 김일성처럼 영원한 민족의 영도자로 남을까요?

    현재 상황을보면 민주당 20년 집권도 꿈이 아닐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5.2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면 위수문동(僞囚紊哃)도 올바르고 합당한 평을 받을 날이야 오겠지만, 그 날이 위수문동(僞囚紊哃)의 생전에 올지, 그가 엠바밍되어 옥체가 보존된 후에 올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10. moagim 2020.05.21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목만 보고는 대규모 철도, 병원, 구도심 재개발이랑 5g기술과 농업, 어업, 축산업을 융합하면서 제2차 새마을운동같은것을 뒤에서 적당히 해먹더라도 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러스트벨트가 되고, 죽어가는 산업지역을 살리자는 건줄 알았습니다.

    시골의 노령화랑 인구감소, 지역 경제 피폐화는 정말 심각한데 어떤 분들은 그게 또 호젓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 어느정도로 심각한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수문동(僞囚紊哃)께서 권력을 꽉 쥔채 놓지 않고 있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 이익을 위한 무언가가 제대로 추진될 리가 있겠습니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대략 완전히 새로운 대한인민국 헤븐조선엔 별 문제 따위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굳이 해야 할 일도 없는 거지요.

    • moagim 2020.05.21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박근혜나 이명박이 박정희 이미지를 쓰는 거 보고 '제2차 새마을 운동'+'한강의 물결'을 그런식으로 하면서 농촌 경제도 살리고, 창업의 '죽음의 계곡'을 완화하고, 중소 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가는 길을 만들면서 적극적으로 노사 상생정책을 쓸줄 알았습니다.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문재인에게 슬로건이라도 좀 내걸어달라고 싶었는데 참...

      시골뿐만 아니라 구도심이나 신시가지라고 하더라도 공공 아파트에서저소득층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좌파건 우파건 엘리트들이 별 관심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준석이건 오세훈, 유승민, 나경원 다 싫은게 약간 낫다 싶은 그런 사람들이 안전망을 살짝 벗어나면 어떤 지옥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 사람들이 자기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과 함께 국가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밑에서부터 쌓아온 능력이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진 엘리트가 왜 이렇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해먹는 거야 어쩔수 없는 거고, 제대로 했다면 어느정도 챙기는 것은 좀 봐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파이를 키우고, 배제되는 사람들 배려하는 정도正道를 걸으면 될 것을 왜 이렇게 권도權道 조차도 아닌 사도邪道를 부리는지...

    • 해양장미 2020.05.21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저는 언급된 인물 중 오세훈이 그나마 빈자들에 대한 이해도 있고, 개선책도 내놓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 시절에요. 능력이 조금 부족하긴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정치조직이 근래 전반적으로 국가비전 자체에 대한 이해와 추진이 부족하긴 합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그나마 그런 걸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충분한 푸시를 받지 못했지요.

      중앙정치권이 사회 밑바닥을 일일이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건 지역 정치조직이나 사회단체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고... 국가단위 정치에서 중요한 건 전반적인 상황을 개선시키는 겁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 인사들은 대체로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거나, 상황 자체에 관심이 없습니다. 상식적 범주를 넘어설 정도로 사리사욕이 앞서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평균적으로 원하는 건 자신들이 대대손손 특권층이 되어서, 별다른 노력과 고통 없이 이익을 챙기고, 사다리는 걷어차는 겁니다.

    • moagim 2020.05.21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일히 챙겨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항상 사회 기저층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국가 대계를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기도 하지만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사인을 보내는데 옳은 방향이더라도 아다르고 어다른데 보수는 이를 포장해서 대중에게 이야기하는데 일관되게 무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같은 경우에는 대충 그 예산 가지고 더 합리적으로 쓸수 있다고 하면서 언플하면 될 것을 주민투표로 판 크게 하면서 대권후보로 단숨에 뛰어오르려다가 망한 게 너무 기억에 남아서 싫더군요.

      권도로서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대통령 될 사람이라면 결국에는 1)사지에 가더라도 생환하고, 2)자기 따르는 사람에게 금뱃지 달게 해주고, 3)내가 국가에 대한 비전 이렇게 있음을 보이고, 4)이때까지 이런 일 하면서 커리어 쌓았다고 사람들에게 내세워야 하는데 근본적으로 그릇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11. 2020.05.21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Palaiologos 2020.05.21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냥 웃긴 어렵지만 오랜만에 재미있는 글입니다. 요새 한명숙이 무죄가 될거라는 소식을 들으니 예전에 그녀를 총애했던 노오란 그분이 생각 납니다. 그분은 참 사람보는 눈이 없으십니다. 아무튼 한명숙이 다시 살아나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저는 그녀의 무능함과 탐욕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민주당 180석 든든합니다.

    제가 보기엔 국가파산이나 부가세 30%를 맛봐도 뭐가 문제인지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모를 사람이 절반이 넘습니다. 경제문제로 민주당 정권이 무너질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권불십년이라고 결국 무너지긴 할텐데 뭐로 무너질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우리도 북조선처럼 될수도 있겠지요.

    향후 사회과학 연구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사례는 매우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겁니다. 경이로운 출산률, 집단자살 사회형성, 동아시아적 민족주의를 기반으로한 대중독재등 지금 한국은 학문의 보고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오란 그분의 최대 단점이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거였지요. 한명숙뿐 아니라 위수문동도 총애했던 분 아닙니까.

      부가세 30%은 부과하는 순간 그 정권은 가루가 될 겁니다. 국민들은 소비세에 아주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런데 이대로 가다 보면 증세가 불가피합니다.

    • Palaiologos 2020.05.21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부가세 증세는 언제 하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착한척하기 좋아하는 수령님이 자기 임기에는 안할거고 폭탄 돌리기하다가 다음정권에서 총선까지 이기고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 이 위수문동 정권에는 못합니다. 계속 폭탄돌리기 하다가 언젠가 착하고 정직한 정권 들어서면 그 때 하게 되려나요?

  13. 새로운 바람 2020.05.22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이 아니라 이글은 문재인대통령의 찬양글이며 ××웹이나 클××에 올리면 좋아서 미치는 누리꾼이 차고 넘칠것 같습니다.

    인천에 퇴임후 거대한 성전을 짓는다면 찬양하는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이룰것 같고, 자발적인 모금을 할사람이 넘쳐날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인천을 방문할것입니다.

    인천은 순식간에 서울이나 경주를 능가하는 관광도시이자 종교도시인 메카나 메디나, 바티칸처럼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천은 졸지에 서울을 능가하는 정치, 성지관광도시로 인천 번화가마다 초호황을 맞이할것 같습니다.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경제가 좋으면서도 소득이 높은 도시가 될것입니다. 곁에서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값싼 인천집값은 옛말이 되고 만월산 알대는 서울 강남3구 집값이 될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님 사후에는 스스로 순장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2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은 글의 진의를 파악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떻게 읽건 상관없게 해뒀고요.

      실제 성전을 지어서 아무리 방문객이 많더라도 만월산 위치를 고려할 때 인천광역시 전반이 크게 흥하긴 어렵습니다.

  14. 새로운 바람 2020.05.22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에 성지도시를 조성한다면 설령 나라가 베네수엘라와 같은 암흑과 고난속에 들어가더라도

    대한민국의 다수의 사람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끝없이 올곧은 사람이 무한대의 선함과 정의를 가지고 통치하는세상을 원했기에

    어떠한 고난과 어둠이 찾아와도 성지도시 인천이라는 한줄기 빛속에서 행복한 삶과 죽음을 받아들일것 같습니다.

    그와중에도 인천은 여전히 정치종교관광도시로써 여전히 풍요를 누릴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2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교가능한 봉하 성전이 불러오는 풍요는 제한적입니다. 만월산에 봉하보다 100배쯤 흥한 성전이 들어서더라도, 말 그대로 봉하의 100배 정도의 효과뿐이겠지요.

  15. minddiver 2020.05.25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석사께서 이 글에 마치 화답하는 듯한 타이밍에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셨네요
    https://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23&aid=0003533457&sid1=100&date=20200524&ntype=MEMORANKING

    역시 고수들의 생각은 통하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5.25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존엄(燇㛪)한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민족의 달님이심은 부정할 이가 없을 것입니다.

평온이 없는 봄

정치 2020. 5. 14. 14: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MNn86KCifM




 총선 이후 대략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N번방 관련 감청/검열 법이나 정의연 사태,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클럽발 대량감염 가능성의 현실화 등이 펑펑 터지고 있지요.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정권의 본질은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며 독단적이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권력을 늘리고 국민을 억제하며 지배하는 수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는 현재의 주류 일당이 그 권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문제라면 역시나 과거의 모든 민주적인독재자들이 그러하였듯 - 무솔리니, 히틀러, 페론, 차베스 등등 - 굉장히 많은 대중적 협조자들과 동조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연 사태는 조국 사태에 이어 저들의 본성을 다시 한 번 투명하게 드러내줍니다. ‘토왜낙인의 본질과 위안부 운동의 진실을 깨닫는 분이 조금은 생겨났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현재 두드러지는 위안부 할머니 몇 명과 정의연의 갈등은 선과 악의 갈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덜한 악과 더한 악의 갈등입니다. 이 본질을 이해해야만 사건의 진상이 조금 보일 겁니다.


 

 클럽발 대량감염은 다시 한 번 이 정권의 안일과 무능을 증명해 줍니다. 이 정권에 대한 코로나 대응 잘한다.’는 판단이나 발언들은 정서적인 것이지, 이성적인 것은 아닐 겁니다. 한편으로 이번 클럽발 감염은 게이들이 주가 되면서 단단히 꼬였는데, 우리 사회는 게이들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번 우한 사스(COVID-19) 사태에서 감염자들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지 못하는 문제까지 있었기 때문에 당연하리만큼 추적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역병 감염자를 피해자가 아닌 감염원으로 보는 시각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또한 처음부터 지적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게이들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일시적인 짜증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으나, 부정적 인지로 고착화된다면 이번에 일어났던 문제의 주된 요인이 더 심화되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토대로 이 정권의 핵심적 문제들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진 권력을 활용하여 윤리도덕 기준 자체를 훼손하고 엎어버리는 데 주저가 없습니다. 그 결과 사회에 관용이나 연대정신, 공동체 의식 같은 게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부정적 정서나 충동의 표출이 늘었고, 극단주의자와 광신자들이 전보다 더 보이게 되었습니다.


 

 ‘후대에게 이런 사회를 물려줘서는 되겠느냐라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후대가 좀 있어야 뭘 해볼 여지가 있지요. 쇼비니즘 자아도취는 하늘을 찌르도록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중들도 깨닫긴 할 겁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모든 것을 망쳤다는 것을요. 그러나 그렇게 현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에게 미래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앞날이 긴 어린이와 소년과 청년들이 없는 사회는, 소멸을 기다리는 사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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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14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저들 비판했다고 끌려가고 홍세화처럼 망명하는 사태도 날거 같습니다.
    완전히 독재자 자체인데 지지도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으니 말이죠.
    하루빨리 떠날 방법이나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권력을 사용한 폭력과 강압을 더 동원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오래 가기 힘들어집니다. 그쯤 가면 내부의 불만을 끊임없이 외부로 돌려야 하는데,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제국이 아니거든요.

      문제는 모든 게 해결될때쯤엔 이 나라 상태가 아주 너덜너덜할거고, 여력이 많이 남지 않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는 데 있습니다.

    • armalitear15 2020.05.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 불만은 반일 선동으로 돌리면서
      자기들을 비판하면 좌우할거없이 토왜몰이 해대는거 보면 이미 끊임없이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상황은 왔습니다.
      사람들이 베네수엘라처럼 아직도 그걸 믿는 사람이 상당하니 그런거죠.
      반일 토왜를 반미 미국 앞잡이로 돌리면 딱 차베스가 하는 그거랑 똑같거든요.

    • 해양장미 2020.05.1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에 있었던 반일 선동과 무역/외교 갈등 수준으로 막을 수 있는 내부불만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니까 이대로 가면 점점 더 큰 갈등을 창출해내야 합니다. 이미 이 정권은 지소미아까지 갈등을 확대시키려다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위수문동 헤븐조선의 현실이란 말이지요.

  2. 새로운 바람 2020.05.14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dcinside.com/board/fence_sitter/14390

    어느 디시인사이드 누리꾼이 쓴 글이지만 위대하면서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벌이는 반일운동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우습고 만만하게 여기는 일본에게 얼마나 경제적으로 큰타격(?)을 주는지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내부의 불만을 가장 쉽게 돌릴수 있는 상대인 일본조차도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만만하기는 커녕 적으로 돌린다면 모든 국운을 걸어야하는 상대일것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면갈수록 줄어들고 부정적인 감성과 광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너무나 늘어나서 이 나라가 당장 몇년을 갈지 걱정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코로나 대응에서 일본이 문제가 많긴 한데, 기본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대국적인 마인드는 격차가 심합니다. 일본이건 중국이건 50년, 100년 후를 생각하면서 나라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우리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당장 5년 후도 생각을 안 합니다.

      아베는 욕은 많이 먹지만 일본의 보통국가화 및 재도약을 추구하면서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위수문동은 그런 게 없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이한것은 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고 헤븐조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심지어 문재인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헤븐조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치에 관심은 많아도 심도있게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심지어 젊은시절 산업화신화를 일구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어르신"이라도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하면 우파적인 지식인들이나 미통당 정치인들도 이승만, 박정희등 과거 영광의 후광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이고, 50년 100년뒤를 생각하며 정치관련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생 국민적 피해의식을 주입받고 열등감과 불만을 가득 품고 살아오다가 헤븐조선론 유행하니 좀 달콤한 게 아니겠지요.

      전 이걸 향기로운 부탄가스에 비유하겠습니다. 가스흡입하면 환각을 보지요. 심신에 많이 안 좋고 폭발위험도 있는데, 예전엔 일부러 흡입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폭발과 고의흡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에는 나쁜 냄새가 나도록 부취제를 섞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좋은 냄새를 섞어 부탄가스를 팔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위수문동 정권과 쇼비니스트들은 부탄가스에 좋은 향기를 첨가해 파는 격입니다.

  3. 셀레우코스 2020.05.14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안부 할머니도 덜한 악이라...흥미롭군요.

  4. Fringe Weaver 2020.05.14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수문동의 중국몽은 이제 꿈이 아니라 거의 현실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테러방지법때 필리버스터를 한 그 정당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요. 요즘엔 586은 전두환이 미웠던게 아니라 그냥 부러워서 시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티스토리도 카카오 기반이라 좀 불안하네요 장미님은 다른 곳으로 옮기실 생각 없으신가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사파들은 좀 진지하게 전두환은 민족국가의 수장으로 정통성이 없는 게 문제고, 김일성이야말로 진정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라는 최상급 호칭을 이미 챙겨부르고 있는데 괜찮지 않겠습니까.

  5. 미사일샤워 2020.05.1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74838
    대만의 WHO가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18일에 진행한다고 하네요.

    미국은 대만 지지를 요청하였고 여러 우방국들은 이에 찬성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한국은 어떤 선택을할지 궁금하군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WHO에서 대만의 말을 무시하면서 사태가 심각해졌으니, 적어도 명분상으로는 대만의 가입에 찬성할 만 합니다.

      다만 우리 헤븐조선의 령도자가 위수문동이신지라, 대만 가입에 찬성할 거라는 생각이 언뜻 들지는 않네요.

  6. 2020.05.14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일단 저는 그 동안 이용수 등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말바꾸면서 그것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도 못하게 하고, 박유하는 아예 법원까지 동원해서 학문적 접근까지 막아버렸지요. 저한테는 일단 지금은 악당끼리 분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사람들이 자꾸 본질을 혼동하는데, 클럽을 완전히 막지 않은 이상 클럽가서 춤 추고 노는 건 각자의 자유였습니다. 클럽 위험하다는 말은 2월부터 나왔고 방역당국은 그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태의 책임은 위수문동 정권이 져야 합니다.

      4. 의심대로라면 결국 이기적인 동기가 주된 것이었겠지요.

      5. 위대한 수령 동지께서 덕이 많으시니 너무 빡빡하게는 안하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7. 2020.05.14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1. 제가 거주하는 인천도 난리났습니다. 덕분에 3월에 이어 오늘도 좀 일정이 꼬였네요.

      2. 클럽은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였는데, 이 정권은 클럽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계속 하지 않았었어요. 헬스장 다니는 사람들이 '왜 헬스장은 폐쇄하고 훨씬 위험한 클럽은 오픈이냐' 라는 식의 불만을 토로하곤 했었지요.

      3. 저라면 그들과 어울리긴 하더라도 벗으로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4. 진보적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 사상적으로 완성되어있지 않고 힙함을 쫓는 이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완전 보수적인 부류가 관용정신이 앞서는 경우도 좀 있고요.

      5. 저는 BCG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해주는 거 아니냐는 설이 그럴싸해 보입니다. 마스크도 물론 큰 역할을 했겠고요. 전 그렇게 많은 숫자가 감염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 과학적 사고를 평가하는 시험을 도입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편법으로 풀어낼 겁니다.

      7. 최대한 건조하게 영화 찍으면 흥행 망해서 손익분기 못 넘길 것 같습니다.

      8. 이 정권은 모든 분야에서 민식이법처럼 일처리를 합니다.

  8. 쿠루도 2020.05.1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태를 올바르게 파악해보기 위해 위안부 관련 일들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파악해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찾아보고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 해양장미 2020.05.1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오랜 시간동안 사건을 봐오면서 감을 잡은 거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 댓글을 보는 다른 분들이 답을 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오골오글 2020.05.15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재일 유튜브에 몇년전부터 정대협의 만행에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온 영상들이있습니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제3의길 사이트에서 위안부 운동 및 역사에 관한 글들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해당글은 뉴라이트적 사관이 가미되어 적당히 거르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의견도 있구나 하는 흐름만 보시길..

      정대협활동을 위주로 한 위안부운동 논문도 많은편입니다. 논문검색 사이트를 활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9. rtzg 2020.05.1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전까지는 저쪽의 패악질을 보면서 분노하기도 한탄하기도 했는데 총선 참패 이후로는 n번방법, 정의연 논란,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한심한 대응 등을 보면서도 오히려 맘이 편안합니다. 이제는 무슨 방법으로도 저들을 막지 못한다는걸 아니 포기하는 맘으로 담담하게 관조하게 되네요. 160대 130정도로 졌으면 외려 더 스트레스 받았을 듯 합니다ㅋㅋㅋ

  10. 국민좀팔지마라 2020.05.14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면서 언론 지성에 문제가 있고, 이것이 바뀌긴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국 사태 때 한겨레 기자들이 편집부에 맞서서 파업하는 걸 보고 '아, 그래도 젊은 기자들은 아직 양심이라는 게 있구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그것조차 느껴지질 않네요.

    배울만큼 배우고 명성을 얻은 사람이 그 무게를 느끼기 보다는 이용하는 게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용지식인은 과거부터 있어 왔지만 최소한 배째란 식으로 나오진 않았는데 말이죠. 언론이 제기능을 잃은 현 시점에서 누가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 답이 없는 고민을 요즘 많이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나쁘다는 걸 시민들이 인식할 때가 오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 상황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니까요. 안 가면 좋겠습니다만.

      지금은 브레이크는 망가졌습니다. 그렇지만 뭐든 가다 보면 멈춥니다. 멈춰세울 수 없는 것도 계속 굴러가지는 않지요.

  11. 반문우파 2020.05.14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9462&Newsnumb=2020059462

    이제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건가요

  12. 뽈라악 2020.05.14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8Rmw4M8KwFQ

    위수문동 정권에서 90년대 중후반 이후 태생의 세대들을 상대로 성별 계급투쟁 의식화 세뇌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완벽하게 성공한 걸로 보여지는군요. 스웨덴, 스페인의 여성우월주의 국가정신을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완벽하게 계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상은 너무 길어서 못보겠습니다만, 여성단체들이 일관적으로 정의연 편을 들고 정의연이 NL단체임을 고려해보면 총체적 난국임에는 분명합니다.

  13. 퐁퐁123 2020.05.1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주식 없듯이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나라도 없는거겠지요.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몇번의 기적과 행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거품이 낀 주식은 결국 펀더멘탈이 받쳐주지 못하면 폭락을 맞이하듯이 이 나라의 미래도 그러할겁니다.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펀더멘탈은 이 나라라는 주식의 주가를 떠받쳐줄만한 수준이 못된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개인들의 미래대책은 달러자산 쌓기와 이민준비일 것이고 저 또한 이제 나라의 운명은 세상에 맡기고 20년후의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제 인생에 집중하려 합니다.
    어떻게 하나 할 수도 없는 국내정치에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재테크 공부를 하나라도 더하는게 제 인생에 훨씬 보람차고 유익하더군요.
    응 180석을 기점으로 이제 이 나라에 완전히 미련을 버리게 된 것 같고 인생에 진짜로 위기감이 찾아오니 오히려 인생을 더 빡쎄게 살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국민수준탓 하지 말아달라고 제가 총선 전에 공지를 했었습니다. 지켜주셔야 합니다. 상황은 이해합니다만, 관련하여 제가 퐁퐁님께는 좀 여러 번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한다가 기본적으로 올바른 태도입니다. 감정을 소모해서 나아질 여지가 없다면, 가능한 감정소모 없이 해야 할 걸 할 수록 좋은 것이지요.

  14. uRumi 2020.05.14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요즘 돌아가는꼴을 보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도 있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문재인은 선하고 민주당의원대다수도 그럴거다라는 환상이 안깨지는걸보면은요

    위안부 문제는 깊게 이야기하면 천하의 나쁜 토착왜구가 되어버리고 대다수가 확증편향에 빠져있어서 이야기하기도 싫습니다
    (저 확증편향의 대상은 좌우 지지자들 통틀어 이야기합니다)

    노무현때 한일 과거사청산한다고 7000억가량의 돈을 시민단체에 뿌린 나비효과가 점점 커지는것같습니다

    덜한악과 더한 악의 구도라는거는 정말 공감이 가는 문구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사태가 내부권력다툼때문에 일어난다고 보고있는 입장이여서 도대체 현재 민주당내에 어떤 복마전이 있을지는 상상도 안되네요

    그리고 위안부사태를 쉴드치려고 태세전환 대깨문들에게서 역한 홍위병의 냄새가 납니다
    (친일파로 비유하기에는 친일파들에게 실례가 되서 못갖다붙이겠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끝나자마자 제가 분석글 올리면서 그랬지요. 앞으로는 민주당 내부갈등이 심각해질거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지난 한 달 동안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uRumi 2020.05.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갈등이 심해질거는 예상했지만 이런식으로 한쪽이 원사이드하게 탄압되면서 정리될줄 예상은 못했습니다 ㅎㅎ

      최근 재난지원금덕에 국민들 눈길이 다른곳에 빠진사이에 정말 신속하게 정리하는거보고는 권력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이재용의 사과문발표 이유가 이번 총선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추측하는 입장으로서 역시 돈보다는 권력이 더 좋긴한가보네요
      삼성회장이 감옥가기싫다고 sos치는걸보니)

      일련의 사태를 보면 통합당은 아직도 총선내상이 회복을 못하고있는것같은데 빨리 추스리고 당정비를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조국일가들이 다 구속이 풀리는걸보고 결말도 대충 예상은 가능하기에 소설을 쓰자면 다음에 있을 부산시장에 조국이 나와서 당선이 되면 참 재미있는 판타지가 열릴것같습니다.
      (문재인의 정치이력을 보면 조국을 어떠한 형식으로든 손절을 못하고 정치카드로 사용할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

  15. Palaiologos 2020.05.1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대통령도 친문진영에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장미님은 지난 글에서 다음 정권끝나면 좀 남미국가처럼 될거라 하셧는데 제가보기에는 3년만 해도 아르헨티나 됩니다. 위수문동은 아무리 봐도 차베스의 현신입니다. 대한민국을 남미국가로 만들기 위해 지상에 강림한 초인.

    한국인들은 현재 국뽕이라는 약에 취해있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경고도 안먹힌다고 생각합니다. 회광반조라는 사자성어가 현재 대한민국을 정확히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했던 국가 대한민국이 저물어 가네요. 이 또한 받아들이고 나의 삶을 살아야겠죠.

    위안부 들먹이는 사람중에 정상인 못봐서 그런지 별로 놀라운일도 아니네요. 일본보고 역사왜곡한다고 하지만 정말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는 거짓 그자체이며 피해의식을 주입시키는 읽을 가치없는 폐기물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좌익들이 만든 역사적 성역들이 무너지면 좋겠네요. 현실은 그럴리 없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1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대통령이 친문진영에서 나올 확률이 0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건 상당히 험난한 과정이 될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사이엔 엄청난 격차가 있습니다. 3년만에 아르헨티나처럼 될 시나리오는, 적어도 저는 떠올릴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상태가 많이 나쁜 나라입니다.

  16. 황샬 2020.05.15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민주정에서 관용과 용서가 중요하다고하시는데 만약 훗날에 문재인을 처벌할수있다면 그때 관용을 베풀어야한다고 보시나요?
    물론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감정적으로 전 문재인이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박근혜정도의 처벌을 받았으면싶네요.

    • 해양장미 2020.05.15 0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경우라면 위수문동이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와 반성을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사실 박근혜도 이걸 충분히 안 해서 문제가 많습니다.

      용서는 하는 쪽도 중요하지만, 구하는 쪽은 더 중요한 행위입니다.

  17. O44APD 2020.05.15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최소 총선 전후에서 파멸이 됬어야 대한민국이 그나마 연착륙을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봤는데 매우 요원해졌지요. 한 5년 정도 태양에 가까이 가다가 밀랍으로 만들어진 날개가 녹아버려 긴급 불시착을 해야할 상황이 올것 같은데. 벌써부터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이러니 좀 아프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에 맞춰 대응할 사람들은 이미 위수문동 집권 이후 꾸준히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할 겁니다.

  18. 2020.05.15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반문우파 2020.05.15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0/05/493460/

    과거에 했던 망언들도 지금 다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직후인 것 치고는 나름 불길이 있긴 하네요.

    • 반문우파 2020.05.15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의 반일감정은 진짜 정신병 수준입니다

      사실을 근거로해서 반일을 하면 괜찮은데 과장하고 거짓말로 선동하며 반일감정을 증폭시키는게 정말 심합니다

      예를들면 위안부는 거의 대부분이 취업사기나 가족들이 팔아넘긴거이고 그걸로 일제를 비판하면 되는데

      일본군이 총칼을 들이밀며 끌고간거라고 과장을해서 일본을 비난하는거요

    • 해양장미 2020.05.1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거지요. 전쟁터 한복판도 아닌데 총칼로 사람을 함부로 끌고 가면 강한 반발과 혼란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바보같은 권력자가 그런 방식을 선택합니까.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 해도 그건 상부의 의도라기보다는, 상부가 생각 없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아래쪽에서 수습하려다 보니 일어난 사건사고에 가까울 확률이 높습니다.

    • 반문우파 2020.05.16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51600091

      그저 파도파도 괴담만 나옵니다

같은 걸 봐도 다르게 보인다

정치 2020. 5. 1. 14:1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둘리 OST 최고 명곡

 

https://youtu.be/jTl0Lbocsxc

 



 

 어릴 때 아기공룡둘리를 보면, 둘리 일당은 요리보고 저리봐도 알 수 없는, 귀여운 내 친구같고, 고길동은 못되고 나쁜 어른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른이 된 후 아기공룡둘리를 보면 둘리 일당은 무슨 악마가 따로 없고, 고길동에 대한 인식도 완전히 달라지지요. 우스갯소리로 5대성인이니, 생불 고길동이니 같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를 아느냐 모르느냐, 어디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같은 걸 봐도 판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 둘리 일당이 사실은 나쁜 거라고 설명해 봐야 소용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자각 없이 돌봐주는 어른들을 힘들게 하기 마련이지요.


 

 마냥 위수문동 정권을, 민주당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아기공룡둘리를 보며 둘리 일당을 친구처럼 여기는 어린이들과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그들은 미통당이나 안철수는 물론 민주당 내 비문이건, 민생당이건 정의당이건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아이들이 고길동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나 별 다를 게 없습니다. (물론 비문세력이 고길동만큼 성인군자라는 건 아니고, 미통당 지지층이 딱히 평균적인 정치적 이해수준이 높은 것 또한 절대 아닙니다만.)



 둘리 일당을 좋아하고 고길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딱히 나쁜 아이들이라 그런 것은 아닌 것처럼, 민주당 지지층도 딱히 나쁜 사람들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와 다양한 현실인식이 깊지 못해 그런 경우가 많단 말이지요. 사람은 각자 잘 아는 것도 다르고, 잘 하는 것도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문제라면 대다수의 사람은 나이가 들면 고길동이 불쌍하다는 것 정도는 알게 되지만, 위수문동 일당의 나쁨은 저절로 알게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그냥 알게 되는 것도 있지만, 알아보거나 학습을 해야 알게 되는 것도 많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반문 세력은 고길동처럼 굴면 안 됩니다. 아이들이 고길동을 싫어하는 이유는, 고길동이 윽박을 지르고 혼을 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아이들은 그런 걸 생각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이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잘 모릅니다. 아이들은 상냥한 어른을 좋아하고, 유권자는 착하고 인싸스러워 보이는 정당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둘리 일당의 나쁨을 이야기하는 게 별 의미가 없듯, 보통 유권자들에게 위수문동 일당의 나쁨을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의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대체로 각자는 각자가 잘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것을 기반으로 정치적 이해도 생깁니다. 그러니까 각자가 잘 아는 분야에서 민주당이 잘못하고 미통당이 잘하는 게 있을 겁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그런 것부터 알게 되어야 정치를 다르게 보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통당은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민식이법이나 도서정가제 개악 같은 데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어야지요. 차별화가 충분히 안 되니까 지금은 어필이 잘 안 되는 면도 있습니다. 시민들이 왜 미통당을 지지해야 하는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선거제 민주정을 하고 있는 이상, 정치권은 결국 유권자를 끊임없이 학습시키고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략 지난 10~15년간 정치권은 - 특히 현 집권세력이- 명백한 우민화 정책을 강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통칭 보수계가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이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그리 밝은 방향이 되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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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0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보수파 문제가 민중들 보고 개돼지 훈계하듯이 나가는게 크긴 하죠.
    다만 예전에 디즈니가 2차대전 시절 나치즘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선전 애니메이션 '파멸을 위한 교육'서 보여줬듯이 저들이 말 그대로 눈과 귀를 싹다 가려버리고 저렇게 만든게 사실이니 말이죠.
    저는 미통당 의원들보고 제발 하태경이나 이준석 배현진 반이나 따라하면 좋겠습니다.
    개돼지 훈계하는 식으로 나가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이끄는걸 보면 그런게 필요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01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을 높이 평가하고 좋게 생각하는데, 반공보수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연령대가 꽤 있는 유권자들은 이준석이 너무 되바라지고 덕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품어야 하는지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5.02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금 강성보수 유권자층이 이준석에게 자신들을 야단치는 고길동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을 참 좋아하지만 자신들의 지지층을 향한 태도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워딩관리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후폭풍이 어디까지 갈지 암담하기만 하네요. 보수팔이 코인러들이 상황을 너무 안좋게 몰아가고 있습니다.

  2. 하늘바다불꽃 2020.05.0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뉴스나 칼럼을 안 보고 sns만 하던 미성년자 시절에 민주당과 좌파쪽이 왠디 더 착하고 젊다는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기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여담으로 도서정가제가 꼭 폐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취향이지만 (한국어와 한글, 영어 및 한자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책들도 외국처럼 부드럽고 심플한 재질과 디자인의 표지를 갖추고 속지를 좀 얇은 저가로 써서 저렴함과 휴대성을 높인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합니다. 실제 제품 품질보다도 브랜드 이미지가 시장에선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치권도 동일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종이질을 좀 낮춘 페이퍼북은, 우리나라에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좀 나왔었습니다. 시도가 없진 않았는데요. 실제로는 상업성이 없었어요. 제본과 종이를 고급화하는 쪽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잘 팔립니다.

  3. 쿠루도 2020.05.01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하고 있는 언어들 자체가 과격하고 저급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다들 분노가 너무 쌓이다 보니 언어가 과격해지고, 언어가 과격해지면 진보층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동시에 온건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고, 그러면서 지지층은 얇아지고 공격성이 강화되는 패턴이 계속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 패턴부터 끊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 역량조차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제가 본 블로그에서 어휘 규정을 빡빡하게 적용하고,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한테도 싫은 소리를 곧잘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편성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4. 미사일샤워 2020.05.01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결국 정말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혹하기 쉽고 정당 이미지도 좋아지는 포퓰리즘 정책을 배제하고 유권자들은 싫어하고 정당 이미지도 나빠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에 도움이되는 좋은 정책을 정치에 무관심하고 장기적으로 좋은 정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국민들에게 좋은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인해 이미지가 마이너스 되는것을 상쇄시킬 정도로 이미지메이킹을 엄청잘해서 포퓰리즘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상대정당을 이미지 메이킹에서 뛰어넘어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결국 정치도 욕심있는 개인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하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수지타산이 맞지않는 일을 할 정치인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치신인이라면 포퓰리즘 정당을 새로 만들던가 기존 포퓰리즘 정당에서 당권 싸움하는편이 더 수지타산이 맞을거 같아서요.

    물론 어디선가 철인이 나와서 이 어려운걸 해낼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철인에 기대는 시스템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정치해야 하는지 자체에 대해서는 연구도 되어 있고, 매뉴얼도 있습니다. 그걸 다들 따르려고 하지 않아서 문제지요. 당장 어렵다고 자꾸 편법들을 쓰는 것입니다.

      신뢰라는 건 하루 아침에 쌓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그걸 회복하는 건 처음부터 신뢰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결국엔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기업이 마케팅을 잘 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들면 당장은 물건이 잘 팔리겠지만, 실속이 없으면 그것도 오래 못 갑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지요.

    • 미사일샤워 2020.05.0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정치도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시네요.
      저도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 사필귀정이라는 것이 자연의 적자생존처럼 오랜시간이 지나 포퓰리즘이 흥한 나라는 멸망하고 그나마 정신챙긴 나라들만이 살아남아 후대에 포퓰리즘 유전자의 대가 끊겨서 사필귀정이 완성되는 그런 결과는 아닐까 걱정됩니다...

      추가로 국민 계몽의 의무책임과 결과가 모두 보수당에게 있는 것은 부당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문제 있는것 아닐까요?

      국개론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그 누구보다 국민들이 가장 클텐데 이런 중차대한일을 보수정당이 정신차리는 것에만 기대는 것은 너무 불안한 것 같습니다.

      국민들 욕하는 것 다음으로 쉬운게 미통당 욕하는 것일텐데 그것만으로 바뀔 말랑한 세상은 아니니까요...

      해양장미님은 국민계몽 방법에 대해 생각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진보쪽은 정당의 정치인을 떠나서 전교조나 노조 문화계에서 오랜기간동안 현직에 있는 열성 진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들 인생을 소모하면서 본인들의 현장에서 투쟁하여 성과를 이루었는데 보수에서도 이런 신념을 가진 열성지지자들의 투쟁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0.05.0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이야기하는 건 딱히 국민계몽이라고 할만한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우민화를 안 하는 정도지요. 그리고 브랜드 관리 좀 제대로 하라는 거.

      정치적 개선은 아무나 해도 됩니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위수문동 정권이 해도 되지요. 제가 전혀 그 쪽엔 기대를 안 할뿐.

      뭐든 하루아침에 되진 않습니다. 딱히 획기적인 방안도 없고요. 해야하는 기본을 하루하루 해 나가야지요. 지금은 안하잖습니까.

  5. O44APD 2020.05.01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문재인 시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대중주의에 대항해 대중주의로 대응 하는게 싸게 먹힌다는게 증명해버려서 큰 문제네요.

    개인적으로는 참정권을 요구한다면 명목상이지만 어느정도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듭니다만은 이건 보편 선거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행위일려나요?

    • 해양장미 2020.05.01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라도 만약 직업정치인이면 포퓰리스틱한 발언은 어느 정도 할 겁니다. 본질이 포퓰리즘이 아니면 되는 거지요.

      말씀하시는 내용은 보통선거제 하지 말자는 주장입니다. 저도 그런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만, 강한 권력을 손에 넣고 해야만 의미가 있지요.

    • O44APD 2020.05.01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구의 허슬플레이처럼 선거때 뭔 말을 못하냐라는 말 자체도 동의하고, 실제로 어느정도까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은 공수처,선거법 방패막이로 민식이법을 들이밀면서 여론전 펼칠떄는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그 덕분에 원인, 과정, 결과 모두 정말 맛이 간 악법이 운전자들의 목을 겨누게 되버렸지요.

    • 해양장미 2020.05.0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수처-선거법-민식이법 세트는 자유민주 법치국가가 해도 되는 선을 명백하게 넘은 사이함입니다.

      위수문동 정권과 민주당의 본질을 명백히 보여주는 건이지요.

    • 0ㅇㅇ 2020.05.0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능력인지 누가 검증하는지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보통 선거를 전제한 채 선거 제도를 고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까

    • 해양장미 2020.05.02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댓/답글에 개입하실 때는 가급적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작성해 주셨으면 합니다.

  6. 2020.05.02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0.05.02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나경원은 무슨생각으로 민식이법에 찬성했을까요? 처음에 반대해서 국민XX이라는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도 결국 법안은 통과시켜줘서 민주당을 절대선으로 생각하는 그분들에게 또 이중으로 욕먹었잖아요
      이번에 나경원이 떨어지고 미한당 비례표도 민주당이랑 비슷했을 정도로 보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낮은게 민식이법이랑 연관이 되게 커보이거든요.
      자기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에 자기들이 망하겠다 싶으니깐 국민들보고 니들도 한번 당해봐라 하고 쓰레기를 나눠준건가 싶어요.
      국민들이 법을 만든 민주당한테는 뭐라고들 안하면서 말리지 않은 미래통합당을 안찍었던게 모순이긴 하지만 아직도 차악을 미통당이 아닌 민주당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 180석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낸게 아닐까요ㅠㅠ
      그리고 도서정가제는 박근혜정부때 주도한것 아닌가요? 저는 그걸보고 박근혜가 평생 자기돈으로 책 한권 사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확신했을 정도로 어이가 없었고 대학와서 매 학기에 전공도서를 살때마다 그때의 짜증이 생각나네요.

    • 해양장미 2020.05.02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월호 때 사람들이 멘붕하도록 선동해대고 정치적으로 이용해댄 것들을 보면서 저도 참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침몰한 함선에 갖혔을 때의 현실적으로 생존 가능한 기간, 맹골수도의 구조 난이도 등을 고려해 볼 때 책임질 수 없는 선동을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지요. 당시의 일사분란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갖은 언론 플레이들을 보면, 이건 민주당이 세월호를 고의적으로 침몰시킨 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잠시나마 생길 정도입니다. 사건이 정 이상하면 이익을 본 쪽을 의심해봐야지요.

      다른 무엇보다도 잠수부들을 사지에 밀어넣어서 결국 죽게 만든 건, 선동가들과 그에 넘어가 앞뒤 안 가리고 날뛴 자들이 윤리적 책임감이라도 느껴야 합니다. 죽은 사람 꼭 건져야 한다고 산 사람을 사지로 밀어넣은, 인명을 경시하는 것들입니다.

      나경원은 아마 당시엔 민식이법에 반대하고 나서는 게 분위기 상 힘들었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버텼어야 하는데, 오판을 한 것이겠지요.

      도서정가제 개악은 박근혜 정권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최재천이 주도한 것입니다. 그러고 온갖 큰소리를 치다가 정계은퇴했지요. 문제는 박근혜 정권도 도서정가제 개악에 협조적이었다는 거고요.

    • 2020.05.02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7. Palaiologos 2020.05.02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리와는 달리 정치 문제에서는 어른이 된다고 해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자들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저부터가 그런 사람 안 되려고 노력 해야겟죠.

    위수문동과 민주당의 본질을 대다수의 국민이 알아차리는 때가 오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천천히 체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언론, 교육 모두 좌편향이라 사람들이 진실을 알기 너무나도 힘듭니다.

    보수 우파가 지금부터라도 각성해서 국민들이 고통 받기전에 설득하고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근데 지금 상태를 보면 어림도 없을 거 같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거대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본인 힘을 주체못하고 내분으로 쓰러지는 것 만이 유일한 방법 같네요.

    여담이지만 남들은 수령님만 믿고 방심할때 나는 미약하게나마 미래를 대비 한다고 생각하니 멘탈챙기기 수월 하더군요.

    • 해양장미 2020.05.0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리와 고길동에 대한 판단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달라지는 것인 반면, 정치에 대한 판단은 인생경험을 쌓는다고 그냥 좋아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현 시점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긴 합니다. 미통당이 정신차리는 것보다 확률이 훨씬 낮아보이는 게 문제지요.

  8. 玄狼 2020.05.02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진심으로, 민주당과 그 인간들은 싫어하긴 하지만, 극우 친박들을 솎아내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자한당 양반들 보면 그 대신 뽑을 마음이 사라진단 말이죠. 피해 본 게 너무 커서,
    저처럼 이런 생각하고 있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박근혜가 워낙 국정교과서와 역사학계 블랙리스트 같은 '학계 길들이기'를 했잖습니까. 근데 암만 위수문동, 위수문동이라고 해봤자, 그런 짓은 안하거든요. (표면적으로는) 뭐, 가끔씩 '건국절 100주년' 같은 논란이 될만 한 일은 해도 말이죠,
    반면 자한당 그 양반들은 국정교과서를 대폭 늘려 '좌파 빨갱이' 작품을 몰아내자는 미친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못 믿겠습니다.

    • 2020.05.02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0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합리적인/개인적인 이유로 민주당이나 정의당 등을 뽑는 것에 반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박근혜는 저지른 잘못이 많기 때문에, 어쨌든 표면적으로라도 미통당은 반드시 친박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황교안은 2선으로 물러날 필요가 있었지요. 그런데 친박이 워낙 날뛰기 때문에 황교안이 전면에 있는 쪽이 그나마 친박억제가 어느 정도 되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 玄狼 2020.05.0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장이 하신 소리대로라면 엄청 끔직한 이아긴데요? 억제 되었는데도 이정도라면 날뛸 때는 얼마니 폭주했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 해양장미 2020.05.0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이 막나가면 어떻게 되는지는 2016년 총선 당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玄狼 2020.05.02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땐 피치못하게 재수할 때라 몰랐네요.
      한창 '옥새런' 할 때죠?

    • 해양장미 2020.05.0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폭주의 결과물이 옥새런이었던 것이지요.

    • Ahuramazda 2020.05.02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극우한테 끌려다니는게 한심해서 국민의당에 한표 줬습니다. 당대표선거 보면 민주당은 중간이 이해찬인데 한국당은 오세훈이 아니라 황교안이 중간인걸 보고 그때부터 말로가 예상되긴 했습니다

  9. Fringe Weaver 2020.05.02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커뮤니티에서 민식이법을 비판했다가 온갖 욕을 다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를 욕하던 사람들이 이제 민식이법이 악법이라고 민식이 부모를 욕하는 걸 보니 이것만큼 재미있는 코미디가 없습니다.

    그걸 보면서 진보 쪽이 프레임을 진짜 잘 짜놓았다고 속으로는 감탄했습니다. 진보는 착하고 세련된 진영이고 보수는 나쁘고 고리타분한 진영이라는 이런 프레임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 한 보수는 근본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총선 이후 보수층은 부정선거같은 음모론으로 그 프레임을 스스로 강화해주고 있는 걸 보고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준석이 몇 마디 했다고 매장하려는 걸 보면 도대체 미통당 머릿속엔 뭐가 들어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제 보수에 대해 희망을 잃었습니다.....
    이제 믿을 거라곤 윤석열총장님 뿐입니다. 윤석열총장님이 민주당의 실체를 밝혀주기를 바라는 것 말곤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 玄狼 2020.05.02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이 원하시는 대로, 과연 윤석열 총장이 언론 플레이를 잘 피해 '민주당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지금 정세로는 엄청 힘들 것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0.05.02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앞장서 남들을 욕하는 자들이야말로 부덕한 자들입니다.

      그러한 부덕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게끔 문화를 망가뜨린 것이야말로 진보좌파들의 최대 잘못이자, 그들이 가진 힘의 원천 중 하나라 해야 할 겁니다.

  10. 27남 2020.05.04 0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해봐야 정신차리더라구요.
    우리 서울 사람들이 아직은 살만 했나봅니다.

    • 27남 2020.05.04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곡소리 날진 모르는데 , 이렇게 된 이상 제 가족들이나마 대비나 하고 산다면 생각없이 낙관 하는 양반들 보단 생존율은 높겠지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4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집값은 여하튼 많이 올랐는데 망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요.

      별개로 '시민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아서' 미통당이 선거에 졌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미통당이 선거를 너무 못 해서 진 겁니다.

      물론 무조건적 낙관하는 사람들보다는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사람들이 유리합니다.

총선 복기 #2

정치 2020. 4. 27. 12:5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NKjuC2kSPs

 

 


 

 지난 417일에 업데이트한 총선 복기는 최대한 스탠다드한 해석이었습니다. 그건 이미 했으니까, 이번에는 무리수 두는 해석을 해보지요. 이 해석에는 물증이 부족하며, 정황증거조차 부족합니다. 이는 그저 나의 의심일 따름입니다.


 

 처음 이상함을 어렴풋이 느낀 건 김세연의 불출마 선언 때부터였습니다. 그런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표창원처럼 직업 정치인이라 하기 애매하던 초선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과, 김세연같은 직업 다선 정치인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건 의미가 좀 다릅니다. 행위 자체가 포석인거고 의미가 있단 말입니다.


 

 그 다음 이상함을 느낀 건 공천 때인데, 바보가 아닌 이상 그렇게 공천하면 망한다는 건 당연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해석은 두 가지지요. 바보거나, 의도적이거나. 스탠다드한 해석은 바보다인데, 이번 총선의 경우 김형오와 김세연 등이 바보라서 그렇게 했다는 근거가 나에게 있지는 않습니다.


 

 이후 열흘 가량 나는 고의패배 가설을 아주 조금씩 검토해보고 있었습니다. 빨리 결론내릴 이유는 없는 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김세연이 김종인 비대위를 밀고 있고, 김종인은 김세연을 대선출마 시킬 것처럼 돌려 말하는 걸 보고, 핵심적인 지그소 퍼즐 조각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나의 추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김형오나 이석연은 어떨지 몰라도 김세연은 별로 총선에서 이길 생각이 없었습니다. 패배를 의도한 걸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2. 김종인은 김세연의 마인드를 눈치 채고는 있을 거고,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눴을지도 모릅니다만, 김세연의 행동은 김종인의 허용범위입니다.

 

3. 김세연과 비교적 가까운 인물들은 총선 승패에 대해 양측에 헤지(hedge)한 상태였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추측대로 김세연이 움직인 거라면, 그 동기는 다음과 같을 겁니다.

 

1. 자유한국당은 답이 없다.

2. 황교안 대표 체제는 답이 없다.

3. 친박 & 태극기는 말살시켜야 한다.


 

 요약하자면 전광훈, 태극기하고 손잡고 폭주하는 황교안 대표의 자유한국당은, 총선에서 어차피 이기기도 힘들지만 이기면 다음 대선이나 그 다음 보수세력의 미래는 더 답이 없어진다는 절박한 판단이었을 거란 말이지요. 어차피 진문은 조국이나 김경수 밀테니까 총선에서 미통당이 왕창 깨져주면 다음 대선 3자구도도 불가능이 아닐 거란 계산도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일단은 이런 쪽으로 생각을 해 보고 있네요.


 

 그 밖에 전반적인 정치적 피아 구도가 가시적으로 쉽게 보이는 보수우파-진보좌파 경계로 나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도 있긴 한데, 이건 꼬리를 제대로 못 잡았으니까 패스. 찐따같은 투개표조작 음모론에 김세연측도 장작 공급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지만 역시나 근거가 전혀 없으니 패스입니다.


 

 그럼 이런 추론에 대한 나의 입장은 어떤가 하면, 그 동안은 공관위와 김세연의 행보에 대해 스탠다드한 방식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대단히 부정적이었는데, 고의성이 있었다면 내 판단은 달라져야 합니다. 일부러 그런 거라면 나에게는 허용범위란 말이지요. 신념으로 그런 거라면 오세훈이나 김세연이나가 됩니다. 나한테는요.


 

 그러니까 나는 다음 조건부로 김세연을 용서할 생각입니다. 김종인과 하태경과 이준석이 김세연이 권력을 손에 넣는 걸 허용한다면, 나도 허용합니다. 위의 추론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만, 결론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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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셀레우코스 2020.04.27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세연이 참으로 기가막히는 짓을 저지르는군요. 차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세연이 지금 대중적 이미지가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젊기도 하고요. 김세연이 공천에서 뭘 했는지는 대중들이 전혀 모르지요.

  2. 2020.04.27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유월비상 2020.04.2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봐야 답이 나오겠네요. 김세연이 고의패배를 유도했다면 이상할 정도로 멀쩡하게 돌아갈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일 김세연이 고의패배를 유도했다고 해도, 앞으로 멀쩡하게 돌아가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하드트롤링을 할 수 있는 위치는 됐지만, 모든 걸 섬세하게 컨트롤하고 앞날을 설계할 전지전능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니었을 겁니다.

      다만 선거 대패한 것 치고는 현재의 판 자체는 많이 멀쩡한 편으로 잠정합니다.

  4. 2020.04.27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AN녕HA세YO 2020.04.27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가 1보전진으로 그치지 않기를 빌어야겠군요

  6. 우동닉 2020.04.27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의라면 김세연은 정치10단인 셈인데... 그러기엔 김미균 건은 지나치게 악수였는데요. 가치부전의 레벨이 아니었지요

    덧붙여서 김세연은 환빠이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미균은 고의트롤링이라 가정하는 쪽이 그나마 더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딱히 섬세하게 정치10단처럼 했다기보다는, 모르겠고 일단 친박부터 망해보라고 내질렀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7. 2020.04.27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도 이 쯤 되면 고의성 있는 거 아니었어? 정도의 의구심일 뿐, 증명이 가능한 게 아닙니다. 하물며 이런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대외적으로는 총선패배 책임은 다 황교안과 태극기, 친박이 져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게 객관적인 거고 그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 2020.04.27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8. 국민좀팔지마라 2020.04.27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론대로라면 말그대로 이대도강(李代桃僵)인데... 저는 그것보다는 김종인이 (수구의 대표 이미지인) 홍준표의 저격으로부터 방패를 얻고자 40대 기수론을 밀고 있고 가장 적합한 인물이 김세연이라고 생각한게 아닐까(자한당 셀프디스로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니까)? 생각해봅니다.

    김세연은 유승민 부류같아 보입니다. 말은 뭔가 맞는 것 같은데 뭔가 또 현실성은 없고 스스로 행하지 못하는, 그런 부류요. 그러나 주인장의 추측이 어느 정도 들어맞고 비대위가 위처럼 구성된다면 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세연은 그냥 친박/태극기 싫어서 제거하려고 고의트롤링했고, 원래 노리는 건 부산시장이었고, 김종인은 이야기하신 견해처럼 홍준표 막으려고 김세연을 꺼내들었을수도 있겠습니다.

  9. 복서겸파이터 2020.04.2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후. 그게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만일 사실이라면, 노무현의 고의 탄핵만큼이나 대단한 승부수가 되겠네요. 그런데, 김세연은 특이한 것이 그도 일종의 세습정치인인데 그런 이미지가 많이 없어요. 약간 아베같은 일본정치인처럼 아버지에게 정치 교육을 어렸을 적부터 받아서 그럴까요?

    • 해양장미 2020.04.27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 할때부터 워낙 어이가 없어서, 일부러 지려고 이러는 건 아닐까 계속 생각은 해봤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친박친황태극기 패망, 김세연 대망론이니 진짜로 노렸던 것인가 싶은 거지요.

      저는 김세연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아마 수도권 사람들 중 다수는 아예 요새 김세연이라는 이름 처음 들어봤을 거고, 아직 아예 못 들은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대선 나와도 수도권 득표력은 많이 제한적일 겁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0.04.27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희상 아들이 공천이 되니 마니 말이 많을 때, 저는 김세연 생각이 나더군요. 제 고향이 그 지역구였거든요. 흠. 저정도를 노렸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정치인이군요. 저는 이번 결과를 보고 김세연에 대해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상당히 그럴듯 해보입니다. 수도권, 인천은 다 버렸지만, PK는 대부분 다 가져왔잖아요. 이언주도 졌지만 선전했고. 홍준표가 나동연 대신에 들어왔으면 양산도 이겼겠지만, 거기도 나름 격전이었고. 홍준표를 처낸 것도 의미있어보이구요.

      만일 모든게 의도였다면, 정말 대단하군요.

  10. 2020.04.27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주류정당은 그런 극단적인 집단에 휘둘리면 안 됩니다. 우선적으로 미래통합당이 해야 할 건, 우파 유튜버들과 태극기로 향하는 자금을 미래통합당으로 향하게 하고, 확고한 리더가 되는 겁니다.

  11. 성세자생정 2020.04.27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애매한게 만약 황올교안이 막판에 보다못해 공천뒤집기를 시도하지 않고, 규정상 어쩔수없다고 손 못대고 지나갔다면 김세연 본인도 공관위 핵심인물로 지금쯤 욕 오지게 먹고 있었을 공산이 커보입니다. 황이 개입해서 힘으로 공천뒤집기를 시도해 책임을 온전히 가져가준 덕분에 김세연은 책임론은 별로 없이 이미지만 떡상한거니 말이죠.

    뭐 본인의 정치적 커리어를 떠나 단순히 황교안 체제에 대한 테러가 목적이었다면 가능한 얘기일수도 싶긴 한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4.27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공천뒤집기를 안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김세연이 지금보다는 욕을 더 먹겠지만, 그러면 김형오가 자리를 보존했겠고, 김세연이 주로 욕을 먹을 일은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상당한 정치 고관심층만 김형오를 욕하고 있겠지요. 이 경우에도 대중 정치인으로의 김세연은 무사합니다.

  12. 성세자생정 2020.04.27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면 황교안이 김종인을 지속적으로 데려오려고 해서 본인 사퇴하는 마당에마저 김종인에게 당을 부탁하고 간점을 고려해보면, 애초에 황-종인-세연 삼자간에 이미 모종의 역할분담과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이경우 황교안은 이력이나 국민정서상 이번에 본인이 대통령 되기 힘들다고 진작에 계산 끝내고 다른 롤을 수행중이던 거겠구요.

    • 해양장미 2020.04.27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교안이 홍준표 정도는 아니라도 욕심이 앞서는 경향이 강했다고 봐서, 역할분담을 받아들일 상태는 아니었을 걸로 생각합니다.

  13. 오미시로이 2020.04.27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포스팅을 매일 확인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이 포스팅때문에 가입까지 했습니다. 김형오, 김세연이 이번 공천과 선거의 역적은 맞지만 최대의 역적인가는 고민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그냥 박근혜 총리가 당대표하고 선거기간에 막말하거나, 막말했던 사람들 공천 준 당을 심판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미균과 안상수, 서병수, 이언주등의 공천은 분명 잘못된것이 맞지만, 많이 언급하셨던 연수을은 민경욱이 결국 졌고 누추한곳 발언을 한 연수갑보다도 득표율이 낮았습니다. 송도에서 적은 표차로 이겼어도 다른 지역의 유권자들이 압도적인 표차로 막말 민경욱을 심판한것입니다. 민현주를 공천하는 것이 송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더 승산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전체 표심에도 악영향을 끼쳤기에 지난주 의총에서 홍철호 의원이 민경욱과 악수도 하지 않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줬죠.

    물론 연수을 이외의 지역에서 이루어진 무원칙 회전문 공천은 막말과 당대표 이미지 다음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끼쳤을겁니다. 김형오와 이번 공관위는 큰 비판을 받아야하지만,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막말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20.04.27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민경욱은 지역 경쟁력은 있었던 반면 막말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감각은 있어서,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후에는 막말을 안 했지요. 그러면 잡음을 덜 낼수록 이익이었던 겁니다. 선거 국면에서 민경욱이 튀는 상황을 안 만들었어야해요.

      그런데 민경욱이 지역기반이 튼튼한 반면, 민현주는 지역기반이 없기 때문에 민현주를 전략공천하면 당연히 반발이 강하게 나오고 시끄러워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민현주를 공천한 순간부터 민경욱이 전국 대중 앞에 많이 보이면서 좋지 못한 상황이 되었지요.

      만일 막말러 민경욱을 어쩌고 싶었다면 충분히 해당 지역에서 납득할 만한 인물을 공천하거나, 처음부터 경선으로 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납득할 만한 인물은 없고, 경선에서 민경욱 이길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최대한 조용히 갔어야 합니다.

  14. 오미시로이 2020.04.27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김세연과 누구보다 가까운 진수희, 지상욱이외수도권 상당수에 바른정당계가 공천받은 사실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선거패배로 당이 쪼그라들면서 영남 의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옅은색의 친박, 친황계파가 당내 최대 계파가 되었지요. 근거가 지나치게 부족한 추론이라고 생각됩니다.

  15. 시일야방성대곡 2020.04.27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고의패배설을 심증적으로 확신하고 있고 그 내부의 전략적 계산은 다분히 계파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파벌싸움으로 밖에 보질 않습니다. 지난 16총선에서 야권이 분열된 기회를 이용해 민주당을 장악한 운동권 세력을 완전히 제도권 밖으로 내쫒을수 있었는데 머리끄댕이잡고 싸우다가 패배하고 결국 탄핵을 당했죠 이번 20총선도 마찬가지로 대의는 온데간데 없고 내부투쟁에만 골몰하다가 초가삼간 다 태워먹었다고 보여요. 특히 이번 공천주도한 비박/친이계 인사나 그 외곽조직들이 금융범죄비리와 정말 무관할까?하는 의구심도 강하게 듭니다. 윤석열같은 눈새는 좌우 할거 없이 껄끄럽기 마련이니까요. 저같은 무지랭이가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습니까만 보수전체가 총 결집을 해서 최대치로 싸워도 될까말까한 판에 이런식으로 내부정치공학에 목매 스스로 패배를 선택하는 정치행위는 절대 용납못합니다. 이번 공천을 지휘한 자들은 무슨 기획에서 그리 하였든 관계없이 그에 따르는 응당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금융범죄비리와 무관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합니다만, 꼬리를 못 잡아서 딱히 할 말도 없습니다.

      문제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제 아마 앞으로 김종인+김세연을 고르거나 아니면 홍준표를 골라야 할 겁니다. 저는 김종인+김세연 쪽의 승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16. rtzg 2020.04.27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세연-김종인은 진지하게 대선에서 이낙연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총선승리보다 더 행복회로 같은데요.......말씀하신 시나리오는 일단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김세연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를 보면 어느정도 가부가 가려지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27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은 다음 이야기고, 김세연은 일단 나오고 싶어할걸요.

      이낙연 대 김세연이면 당연히 김세연이 원사이드로 불리합니다만, 조국 VS 김세연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어차피 지금은 이낙연과 1:1 매치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이 없어요.

  17. O44APD 2020.04.28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클릭을 열심히 해서 색까지 바꾼 보수당이라지만 이런 혁명주의적인 행동을 하고 민중민주주의의 시대를 여는데 1이리도 보태았다면 저는 저 사람을 인간으로서 용서할수 없겠군요

    그냥 못난걸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28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세훈에 대해 기술하신 것과 유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오세훈을 용서하고 응원하게 되었지요.

    • minddiver 2020.04.28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해양장미님 답변을 보고 생각난건데, 오세훈을 용서하게 된 계기나 시점이 있으신가요?

      저같은 경우에는 오세훈이 당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은 맞으나 오세훈의 대중적 이미지는 타 미통당계 주자들과 비교해서 괜찮은 편이었기에(준수한 외모, 비교적 젊은 연령, 큰 도덕적 결함 없는 것 등) 오세훈을 어떻게든 써먹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그의 낙선이 더더욱 아쉽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28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오세훈은 최소한 야권 대선주자급 중에 가장 먼저 여권 거물을 타깃으로 지역구 정하고 뛰어드는 용기라도 보였지요. 오세훈을 재평가하거나 최소한 용서하기로 한 분중에 많은 경우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그랬을 겁니다.

      김세연은 말씀대로 치면 부산시장이나 그 이상 자리에 뜻을 둬서 이번 총선은 일부러 안나오면서 그걸 본인 이미지와 신뢰도 개선에 써먹고 그를 통해 공관위에 입성해 고의트롤링으로 위수문동에 맞서는 야권 전체에 칼을 꽂았단건데 이걸 동선상에 놓고 생각하기는 저로선 좀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단수 높은 홍준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가 만약 그런 소위 말하는 마키아벨리적 인물이라면 최소한 본인이 앞으로 야권을 승리로 이끄는 데 성공해야 정당화될 여지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수단도 더러웠는데 그걸 정당화할 목적조차 이루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비극이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0.04.28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대안이 없어져서지요. 김무성 반기문 살아있고 오세훈 종로에서 지던 시절만 해도 오세훈에 눈길 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홍준표 대표시절부터는 당에 아주 전반적으로 인재풀이 말라버려서, 오세훈이 그나마 나은 카드라는 걸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성세자생정

      // 그렇긴 한데 홍준표보다는 승률이 더 나올테니까요. 대안이 안 보여요.

  18. 성세자생정 2020.04.2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말씀대로 김세연이 현재 내심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을때, 정치적 구도는 어떤 느낌으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실까요? 제가 보기에는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오세훈 그리고 유승민과 친유계 이 양측의 협력을 얻어 당을 장악하는 방향으로 가야 될텐데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모르겠군요.

    일단 오세훈이야 본인부터 지역구 떨어진 상황이고 하니 협력의 대가를 그리 높게 부르진 않을것 같습니다. 김세연을 뒤에서 지원하면서 장기적으로 당에서 자신과 자기 세력을 위한 자리를 만들 발판을 얻는 정도로 만족하겠죠.
    그러나 유승민은 여태 행보로 봐서 그렇게 순순히 김세연에게 맡기고 협력할 인물처럼 보이지는 않는데요. 친유계에서 유승민의 리더십과 판단력 부족에 정이 떨어진 일부(하태경 등이라거나...?)만을 포섭하는 형태로 갈지, 아니면 유승민 본인에게 어떤 대가(총리직이라거나, 당권이라던가, 혹은 차기 대권?)를 제시하면서 협력을 구할지 짐작이 가지 않는군요.

    • 해양장미 2020.04.2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세요? 저는 김세연에 대한 파악이 부족합니다만, 만일 유승민이 다음 대선후보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면 김세연은 부산시장만 해도 일단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승민으로는 안 된다는 판단을 김세연이 가지고 있다면, 유승민보단 그래도 내가 낫지 않느냐는 식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9. Ahuramazda 2020.05.02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선거시즌에서 보수계가 사분오열되는걸 막기위해 비박계에 공천권을 절반 나눠주고 자기들끼리 기계적 중립으로 반반공천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터진 총체적 부실인것 같습니다.
    반반공천 안하고 어떤 이유로든 한쪽으로 기울어졌으면 통합무효되고 따로 선거치뤘겠져

퀴블러 로스 모델과 보수유권자의 상태

정치 2020. 4. 24. 21:3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NvpbgwqptE

 


 

 퀴블러 로스 모델은 슬픔의 5단계라고도 표현되며, 죽음을 앞둔 사람이 통상적으로 보이는 심리상태의 단계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 각각의 단계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입니다. 말기암 같은 걸로 시한부 인생 선고받은 사람들이 보이는 모습이지요. 보건의료 관련 분야를 공부하신 분들은 다 공부하신 내용일거고, 널리 알려지기도 한 내용이니까 한 번쯤은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총선 이후 야권 지지층이 보이는 온갖 참상들을 보고 있자니 퀴블러 로스 모델이 떠올랐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논리적으로 외치는 사람들은, 퀴블러 로스 모델의 부정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단계는 아직 분노는 아닙니다. 분노 단계에 가면 이런저런 탓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국개론이나 3040세대 탓을 하는 게 주된 증상일 겁니다.



 타협은, 임상에서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시한부 3개월 진단받은 환자가, 반년 후에 며느리가 출산하는데 어떻게 손주만 볼 수 있게 해 달라. 이런 식으로 의사한테 부탁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겁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서는 이런 타협 단계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우울은 아마... 이미 많이들 겪고 계실 겁니다. 일단 이 주된 증상은 잠이 안 오는 겁니다. 음주가 는다거나 허무하고 비관적이 된다거나, 그럴 수 있습니다. 별로 정서적 자각은 없는데 괜히 소화가 안 되고 배변 상태가 안 좋다거나 컨디션 및 면역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보통은 이런 과정들을 겪어야 수용이 됩니다. 이번 총선을 중히 생각하셨을수록, 야권이 이길 거라 생각하셨을수록 그럴 겁니다.


 

 중요한 건 현실이 나쁠수록 현실을 빨리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최선의 판단을 내려야합니다. 이성적 판단은 그렇게 하고요. 정서적 문제는 햇빛을 받고, 운동을 하고, 잘 자고,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림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대략 이번 달까지도 우울한 게 가시지 않고, 잠도 잘 못 자고, 컨디션도 엉망이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의지로 어떻게 해결되는 단계가 아닐 수 있거든요. 멘탈의 강도나 정서적 문제에 대한 내성은 각자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다음 정도입니다. 절망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그리고 멘탈 단단히 잡으셔야 합니다. 위수문동 정권이 총선에서 이긴 시대는 너그럽지 않습니다. 이런 정도도 못 받아들이고 좌절하고 있을 정도로 말랑말랑한 시대가 아니란 말입니다.


 

 근래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서 날뛰는 부류들은 사실 멘탈이 너무 약한 겁니다. 멘탈이 아예 바스러져서 미쳐 날뛰고 있는 거지요. 추악하게 소리 지르며 온갖 민폐를 부리며 감당못할 참극을 만들고 있는데, 그런 쿠크다스 멘탈이라면 술 잔뜩 마시고 대성통곡이라도 하고 정치에 관심들 끊는 게 각자에게도 좋고 남들에게도 좋고 이 나라에도 좋을 겁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시일야방성대곡 2020.04.24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사전투표 없앱시다 어차피 뭘 어떻게 해도 지고나면 좌든 우든 죽어도 인정안하고 발악들을 해대는데 왜 해야하는지 몰겠어요. 투표시간 늘리고 오래걸려도 수개표가 그리들 좋으면 걍 수개표 하죠. 진짜 뭣들하는 것인지 짜증이 나네요

    • 해양장미 2020.04.24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없애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잡음 나온다고 예전 그 불편하던 부재자투표 시스템으로 회귀해야합니까. 지금 사전투표 시스템이 얼마나 좋은데요.

      수개표는 이미 합니다. 쓰는 기계는 그냥 분류기 같은거고 분류한 다음에 사람들이 하나하나 다 확인합니다. 여야 참관인은 물론 중립적인 사람들도 여럿 있고요. 괜히 개표부정이 불가하다는 게 아닙니다.

      지고 멘탈깨져서 우기는 데는 답이 없지요. 장담할 수 있는데 사전투표 없애도 이런 헛소리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2. 라일리에 2020.04.24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부정선거 음모론을 맹신하는 몇몇 커뮤니티들을 보면 총선결과가 나온 당일에는 부정과 동시에 재빠르게 특정 지역, 성별, 연령대에 대한 맹렬한 분노를 터트리다가 부정선거 떡밥 덮석 물고 처음 단계인 부정으로 회귀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 역시 쿠크멘탈로 오랜시간 고통받은 기억이 있어서 왜들 저러는지 이해는 하는데 제발 적당히하고 현실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특히 최대한 빨리 당을 수습하고 구심점을 세우는데 전력해야할 제1야당이 저러고 있으니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건가 싶고 투표소에서 찍은 한표가 아까워질 지경이네요. 이번에 미통당에게 표를 보낸 유권자들이 결코 그들이 예뻐서 지지한게 아니란 걸 감안하면 지금같이 국개론 음모론이나 설파하는 무리들에게 당이 휘둘리다간 영영 회복불능 상태로 빠질듯 한데 답답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황교안 사임 후 아직 비대위 구성도 안 되었고, 미통당 지도부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규율이 안 잡히는 것 같습니다.

      이 혼란 수습 못 하면 미래통합당의 미래는 아예 없습니다. 차라리 오거돈을 물고늘어져야지, 필패가 확실한 투표조작 물고 늘어지면 망합니다.

  3. Lastinches 2020.04.24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싱을 좋아해서 광신적이고 맹목적인 팬층을 지닌 선수가 지면 별의 별 음모론을 들이대며 추태를 부리는 경우를 워낙 많이 봤는데, 요즘 상황도 데자뷰를 보는 것 같더군요. 복싱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의 경우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지만요. 이번에도 지금 정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개표조작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말이 선거 전부터 나오는 걸 보고 느낌이 별로 안 좋았는데 이렇게 되더군요.

    사실 생각해 보면 총선 결과는 그 자체만으로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아닌 이상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고, 진짜 문제는 총선 이후에 그 결과로 인해 앞으로 닥쳐 올 일들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빨리 직시할 필요가 있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멘탈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그런 일들을 맞이하게 될 경우가 좀 걱정되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20.04.25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모론에 빠지는 사람들은 대체로, 상대의 능력에 대해 과대망상을 합니다. 무슨 전능한 수준으로 생각을 한단 말이지요.

      실제 현재 투표조작 의혹제기자들이 이야기하는 걸 실현하려면, 집단최면에 광학미채 사용, 순간이동 가능 수준의 능력은 필요할 겁니다. 적어놓고 보니 무슨 프로토스가 따로 없네요.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많은 투표소의 그 많은 관계자들을 다 매수하고 함구시킬 수 없단 말입니다.

  4. Fringe Weaver 2020.04.2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끝나고 며칠동안 화가 나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했더니 몸무게가 1kg이나 빠졌더군요.
    이러다간 사람 잡겠다 싶어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유튜브 들어가 봤더니 가세연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괴상한 채널까지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조회수 올리려고 발악을 하는데, 사람들의 절망도 누군가에겐 수익창출의 기회인가 봅니다.

    미통당은 막말 전과가 많아서 많이 불안하긴 한데, 이런 의견이 당 주류로 올라오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도 투표부정을 반박했다가 욕을 좀 먹고 있던데 부디 잘 막아주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을 부정하게끔 만들고, 음모론을 퍼뜨리고, 이윤을 창출하는 건 전통적인 수법입니다. 김어준이 K값 이야기할 때도 그랬지요.

      일단 미통당은 아예 해산해버릴 거 아니면 빨리 비대위 꾸려서 혼란수습을 해야합니다. 지도부가 없으니까 이준석 등이 개인기로 막고 있잖아요. 낙선자인데.

  5. 2020.04.24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성세자생정 2020.04.25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저번 지선을 거치면서 유권자의 수준에 비현실적인 환상을 갖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마음 먹은 상태였습니다. 사실 이번 총선은 결과의 참담함만 빼고 보면 선거 자체로는 저번 지선보다 좀 나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저번 지선때 민주당은 정말 북한이랑 문재인 얼굴 말곤 거의 아무것도 안 팔고도 자리들을 쓸어담았었는데, 최소한 이번 총선에는 민주당이나 민주당 후보들도 정책이나 공약이라고는 할 수 있는 뭔가를 들고 승부를 한걸로 봐서요(물론, 그 내용물의 충실함이나 적실성은 전혀 별개 얘깁니다만...)

    거기에 미통당이 영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도, 일관된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지도 못하고 있어서 '아 이거 지겠구나' 하고 미리 감이 오던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뭔가 부정이 있어서 진거다 하는 생각 자체를 안하고 있었는데 요즘 보니까 그게 생각외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것 같더군요. 하기야 승리를 확신하던 분들 입장에서는 충격이 컸을것 같기도 합니다.

    뭐 그런 선거부정이 실제로 있었나 없었나야 제가 판단할만한 지식이 없으니 제쳐놓는다 치고...다만 지금의 결과가 그런 주장대로 '각본'의 결과라면 굳이 이런 각본이었을까 싶은 생각은 약간 듭니다. 만약 제가 각본가라면 김부겸은 극적인 차이로 살리고 태영호는 극적인 차이로 떨어뜨렸을 것 같습니다(이 경우, 진문은 김부겸을 이낙연의 대항마로 서게 하며 중간에서 딜을 하던 칼춤을 추던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겠죠). 대신 티가 좀 덜나게 하려는 의도로 접전지역 몇군데 정도는 미통당이 더 가져가게 하구요.

    • 해양장미 2020.04.25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지방정권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총대선을 다 휩쓸고 임기가 남고 기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지선도 저절로 기웁니다. 중앙정부와 발을 맞춰야 지자체들이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대표는 이번 황교안 대표보다 선거를 더 못 했어요.

      다른 건 몰라도 투개표부정만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투개표부정하다 걸리면 공화국 자체가 엎어집니다. 예전 사례들도 그렇고, 워낙 민감한 건이다 보니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시스템을 만들어놨습니다.

  7. 둥둥구리 2020.04.25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기대나 소속감이 별로 없어서 엄마(여당뽑음)랑 친구한테 어떻게 떠맥여줘도 못 먹냐. 질 짓만 골라서 한다. 그냥 미통당은 망하는게 한국에 낫겠다. 라고 개표 다음날 욕 좀 하고 말았네요 저는.

    제가 자학하고 후회를 많이 하는 타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선 둔감하고 비관적이면 비관적이었지 현실 부정은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저는 생각하는게)인게 어떤 면에선 다행인 것 같아요.

    지금 많이 분노하고 우울해하시는 분들은 아마 프로스포츠팀 응원하는 마음가짐.. 비스무리하게 결과를 기다리신 게 아닐까 싶네요..

    인류의 심리는 왜 이미 벌어진 현실을 부정하려하고 수용을 미루려하게 진화한걸까요? 어쨌거나 그런 심리의 개체들이 여차저차 자손을 남겨서 그런 걸 텐데, 참 현대사회에서 방해되는 심리네요.

    • 해양장미 2020.04.25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념을 만들고 추상적인 개념을 잡고 실존하지 않는 걸 믿거나 하는 건 현생 인류가 독보적인 지적 진화를 이뤘으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그 부작용으로 현실을 잘 못 받아들이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온갖 진화적 단점들은 자손을 남기는 데 별 문제가 없는 한 그대로 남습니다. 다만 관념적 문제도 경우에 따라서는 대량사멸을 초래할 수 있긴 합니다. 예를 들자면 근 수십 년 사이 발생한 페미니즘 같은 치명적인 관념의 유행은 무척이나 심각한 대량사멸 위기를 초래하긴 했습니다. 아마 페미니즘이 퍼지고 출산율이 2.1 밑으로 내려간 사회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수세대에서 수십세대 안에 사멸하겠지요.

  8. 쿠루도 2020.04.25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안믿긴 했지만 이준석이 나와서 토론하는걸 봤는데 저렇게 빈약한 논리로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걸 보니 총선의 충격을 벗어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도 조건이 빡세다보니 반발이 강한데 잘 수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선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진 케이스라 김종인을 잘 모르는데 그가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잘 수습할수 있을까요?

  9. Palaiologos 2020.04.25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미통당에 동정심이 조금 들었지만 이제는 아예 사라졌습니다. 지금 미통당 상황보면 이해찬 말대로 20년 집권 가능 합니다. 인민들은 민주당 독재를 원하고 야당은 멍청하니 깝깝하네요.

    해양장미님 말대로 위수문동이 총선까지 이긴 이 시대는 말랑 말랑한 시대가 아닙니다. 운동권과 페미가 원없이 한풀이를 할텐데 얼마나 나라를 망칠지 감도 안 오네요. 저는 그냥 이 작자들이 뭘 하든 간에 어린아이 재롱잔치 느낌으로 감상 해야 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들이 민주당 독재를 원했다면 미한당을 비례1당으로 만들어주지 않았겠지요. 국개론은 본 블로그에서 금지라고 미리 공지해놨으니, 지켜주셔야 합니다.

      전반적인 발언으로 제가 짐작하기엔 정서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기 좀 힘드신 것 같습니다. 의식적으로는 스스로 아무렇지 않을 수 있어도, 정서적 문제는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 Palaiologos 2020.04.25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봐도 너무 부정적이긴 하네요. 저 역시 머리를 식혀야 겠습니다.

  10. 스프링스프링 2020.04.25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여기서 보네요 ㅋㅋㅋ 보수계는 겨우(?) 최순실 하나로 박살이 났는데 위수문동은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단독선생, 우한폐렴을 겪고도 180석을 가져갔다는걸 처음에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보니 정치랑 본인의 삶이 아예 별개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아직도 위수문동을 청렴의 아이콘으로 알고 있더군요
    위수문동이 제일 잘하는게 쇼랑 선동인데 사람들은 이명박처럼 실제로 일을 잘하는 대통령보다 위수문동처럼 쇼랑 선동에 특화된 사람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정치는 어렵고 재미없으니까요
    위수문동은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까요? 그걸 실패할때 쯤이면 나라꼴이 돌이킬 수 없을만큼 망가져있을텐데 제가 선택하지도 않았고 결과가 어찌될지도 눈에 선한데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공포스럽네요
    지난 대선에서 제가 굳이 기호1번을 찍지 않았어도 문재인이 당선될 것이라는건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기호 1번을 찍었다는 사실 자체는 제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최악의 선택 top5안에 자신있게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ㅜ

    • 성세자생정 2020.04.25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도 사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쇼...라고 해야하나, 퍼포먼스에 굉장히 능한 인물이었지요. 제 생각에는 방향성은 좀 다르긴 하나 그 분야만큼은 노무현에 필적할만한 재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지자들이 자기에게 기대하는 리액션을 보여주는 감각이 있었어요.

      한가지 신기한 점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이유는 몰라도 당선전에 비해 이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하기야 당선 전후가 뭔가 많이 다르게 느껴졌던건 박근혜도 똑같았던것 같아요. 이 면에서는 노무현은 일관성 하나는 뚜렷했던것 같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친삼성, 대추리, FTA 등등 많은 분야에서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게 독불장군에 불통처럼 행동한다고 곤혹감을 호소했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노무현은 일개 정치인 시절에도 항상 독불장군에 타협보다도 대결의 정치를 추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무현이 변했다, 실망이다 하던 사람들을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포용과 대화의 정치를 원했다면 애초에 노무현을 찍지 말았어야 했을텐데(...))

    • 해양장미 2020.04.25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수계에게 최순실게이트는 결정타였을 뿐, 그 이전에 이미 많은 대미지가 누적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계가 계속 잘못을 쌓아나가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그 쪽에도 최순실게이트 같은 게 터질 수도 있겠지요.

      본 블로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말하고 있는데, 대중들은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는 척을 하고 종종 핏대를 올리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각각의 사안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성세자생정

      // 서울시장 시절의 이명박은 무언가 일을 추진하여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 인지도를 쌓고 인기를 얻는 유형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대통령을 노리고 확실히 기획했었지요. 저의 견해로는, 리액션에 능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유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식 자체에 문제가 많았기도 하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조직이 비대해지고 군살이 붙으면서 추가적인 문제가 초래되었습니다.

      노무현이 대결의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주장에는 별로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인적 갈등 해결에 서투르고 자기주장이 강한 타입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다른 대통령들에 비하면 노무현은 가장 대화가 많았고, 필요하다면 고집을 꺾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면도 있었지요. 지지자들의 불만은, 노무현이 운동권 좌파의 목소리를 우선시하지 않은 데서 기인합니다. 그건 근본적으로는 노무현이 좌우로 나눠서 다투는 대결의 정치를 추구하지 않았던 것에서 기인합니다. 이 점에서 노무현은 위수문동과 현저하게 달랐습니다.

  11. 유월비상 2020.04.25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년부터 국내정치가 재미없고 답답하다는 판단에 관심 수준을 낮췄는데, 그게 득이 되는 날이 오는군요. 뭐든 과몰입은 병입니다.

    대신 국제정치, 경제, 사회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투표 결과로 멘붕 온 분들에게 양질의 독서를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울분은 좀 가라앉히고, 조용히 내공과 철학을 쌓으면 언젠가 보수우파에게도 기회가 오겠지요.

    현 집권세력 지지자들이 불과 5년 전만 해도 보수세력을 못 이기겠다며 한탄했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민당과 문재인이 싫어도, 그들이 재집권한 과정은 결코 무시할 만한 게 아닙니다. 거기서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정치는 재미가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어서 정치블로그 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정치는 재미없는 분야고 재미없어야 하니까 정치에서 재미 추구하지 말라는 게 제가 항상 하고 싶은 말 중 하나입니다. 아마 제가 정치블로그를 오래 할 수 있는 이유는, 원래 정치는 재미없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 유월비상 2020.04.2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없다는 건 단순한 노잼 유잼을 넘어 주목할 만한 인물이나 철학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정치판이 고인물이 된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해양장미 2020.04.26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인물 현상은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만 봐도 좀 그렇지요. 신상품들도 그렇고요.

      국가가 급속도로 늙어가면서 발현되는 현상이겠거니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안철수가 정치입문한 마지막 유명인사입니다.

  12. 27남 2020.04.25 0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용 단계이지만 표는 늘 보수쪽으로 줄겁니다. 친미만 한다면.

    • 해양장미 2020.04.25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수계가 친미고 민주계가 반미인 이상, 그리고 미국이 패권국인 이상 보수계에 투표하는 건 최악의 선택이 되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13. 묵嘿 2020.04.25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열흘 되어 가네요. 저는 대선때 한번 크게 데여봐서인지 이번엔 좀 빨리 빠져나온 것 같습니다. 결과야 아주 마뜩찮지만 어쨌거나 현생에서 발등의 불은 중간고사 대체 과제고, 유권자로서 다시 권리를 행사할 일은 올해 안엔 거의 없을테니 발만 동동 구른다고 어쩔 수가 없지요. 개표조작설 트리거는 오발탄으로 끝나긴 커녕 제 턱밑에 대고 쏘는 것과 다를 바 없고요. 진짜 머리 으깨지는 광경은 막아야 하니, 고생스럽겠지만 이준석 같은 이들이 잘 무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내친김에 당 내 헤게모니까지 휘어잡을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사실 제 사적으로도 여기저기 조작 이야기가 들려오는 게 썩 기분좋진 않습니다. 처한 입장이나 맥락이 좀 다르지만, 프로듀스 사태로 공중분해되기 직전까지 갔다 돌아온 그룹 팬이라 그 당시의 공황같은 분위기를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거든요. 정작 그땐 실제로 조작이 판명났음에도 팬들이 오히려 먼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냉철하게 실행에 옮기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감정 해소는 자체 컨텐츠로 승화시켜서 해결하고요. 그러다 보니 어찌저찌 공소장은 제작진 선의 배임행위로 매듭지어지고 이쪽은 소속사간 비즈니스 합의가 이루어져서 활동이 재개되긴 했습니다만...

    이런 결말이 맞다고는 단언 못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도 서로 다른 방향의 과몰입이 충돌한 산물이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부정과 분노 단계에서 멈춰버리거나, 우울에 사로잡히지 않았기에 솟아날 구멍을 찾을 수 있었던 거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열정으로는, 설령 그게 정의감에서 비롯되었다 할지라도 실제론 파괴적인 행위밖에는 하지 못할 겁니다. 지금은 머리를 식히고 무엇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란 걸 더 많은 사람들이 하루빨리 깨닫길 바랍니다.

    • 셀레우코스 2020.04.25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즈원이시군요 ㅠㅠ 저도 위즈원이어서 더 반갑네요..ㅎㅎ 저도 정말 동감합니다.

    • 미사일샤워 2020.04.25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위즈원 ㅎㅎ
      늦은 나이에 생각치도 못하게 덕질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아이돌팬덤의 대처나 처신? 이런게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라서 놀랐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일부 극단주의자(과격한 언행, 타 아이돌과 비교, 특정 멤버만 응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메인스트림은 이런 파벌을 배척하는 것이 팬덤 뿐만아니라 응원하는 팀에도 플러스라는 컨센서스가 확실하게 있더라고요.

      이런 면에서는 정치팬덤보다 성숙한 집단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 셀레우코스 2020.04.25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샤일샤워// 정말 동감합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20.04.25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통당은 이럴 때일수록 유능한 리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도 교통정리를 안 해주니까 아주 단단히 꼬인 것 같습니다. 오거돈 크게 터졌는데 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 싶습니다. 부정모드보다는 오거돈 분노모드가 차라리 낫습니다.

  14. 새로운 바람 2020.04.25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dcinside.com/board/alliescon/152376?recommend=1

    디시인사이드 미래통합단갤러리라는 썩 좋은사이트는 아니지만 이준석이 말한 우파가 가야할길을 잘 요약해주고 있습니다.

    패배를 받아들이고 뼈을 깍는 혁신과 내부개혁 새로운 담론제시 등은 고통스럽지만 이것이 승리로 가는길일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힘들고 자신들의 담론이 낡고 더이상 주류가 아닌것을 납득을 못하니까 "생각이 낡고 늙은 우파"들은 현실도피를 하고 쉬운길로, 요행으로 나아갈려고 하는것입니다.

    -----------------------

    그래도 자신들의 "이승만 국부"께서 물려주신 "선하고 정의로운의도"와 "용기있는희생"을 왜 몰라주냐는 "생각이 낡고 늙은 우파정치인"이 있으면 이렇게 답해주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군대로 끌려가는 젊은이들의 "고생과 희생"은 매우 당연시여기면서 자신들의 "고생과 희생"을 다른사람들이 숭고한 신앙심마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은 너무 "꽁"으로 먹는 행위가 아니냐?라고요

    • 성세자생정 2020.04.25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뭐 근데 이건 사실 꼭 늙은우파 젊은우파 나눌 문제는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부정선거 음모론 진원지인 우파 유튜버들도 상당수는 젊은 유튜버들이죠. 이번에 선거부정 논란으로 진중권씨랑 각을 세운 김소연후보도 정치인 중에는 젊은 축에 들어갈테고요. 펨코처럼 청년층이 주로 하는 커뮤니티에서도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부정선거론을 제기했던 사람들은 꽤 있었구요.

      혹시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마인드가 늙은 우파들이란 의미였다면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는 합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4.25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 감사합니다. 너무 아스팔트우파 태극기부대로 생각이 고착화가 되어서 잘못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성제자생정님의 댓글을 읽으니 "생각이 낡고 늙은 우파"로 정정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들 보면 이준석 미통당 대표 시키고 싶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 건 아니었나봅니다.

      일단 상황파악부터 제대로 하고, 그 인지를 공유해야 다음 스탭을 올바르게 밟을 수 있을 겁니다.

  15. O44APD 2020.04.25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솔직히 심정 자체는 이해는 갑니다. 이 정부는 드루킹 문제를 필두로 밝혀 진다면 교과서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송철호 문제도 있으니까요.

    저는 송철호 문제는 문재인이 공수처로 틀어 막는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때 지금은 검찰의 영역이지요 그러기에 지금은 쓸대없는데 시간낭비하지 말고 자기 할일이나 하면서 개편이나 잘하라고 싶군요.

    • 해양장미 2020.04.25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철호 건은 복잡합니다만 오거돈이 있잖습니까. 일단 오거돈이라도 신나게 물고 뜯어야지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눈앞에 출구가 있는데 사지에서 아귀다툼 중인 것입니다. 황교안 체제에서 미통당은 꼬리에 몸통이 흔들리는 기간이 너무 길었는데, 그 여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6. 반문우파 2020.04.25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저런인간들 볼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저런 말도안되는 음모론으로 정쟁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는게 위수문동을 도와주는것 밖에 안될텐데요

  17. 스스로학습 2020.04.25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선거 직후 1주일 정도는 수용+분노에 우울이 약간 가미된 상태였는데요

    이제는 국민의 뜻이 민주당이다, 이리 받아들이니 화도 안 나고 정치에 관심이 없어지더라고요 승패를 떠나 총선이 끝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그냥 역사의 흐름에 몸을 맡기겠습니다...ㅋㅋㅋ최선을 다 해서인지 미련도 없네요

    이젠 어쩌면 내 생각이 틀린 건 아닐까?ㅋㅋㅋ사실 민주당과 대깨들은 좋은 놈들이었어! 까지 가끔 생각도 들어요 화들짝 놀라고 다시 정신차리지만..

    다음 대선도 보수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하도처참히 져서..받아들여야 할 것 같네요

    + 부정선거 음모론에 관해서 저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습니다만(패배자들의 정신승리) 최근에 어느 사이트에서 본 글에서 본투표와 사전투표의 민주당 지지 응답이 너무 차이가 난다고 이건 자연상태에서 나올 수 없는 수치라고 한 게 기억에 남네요 최소 아무 근거없이 분노만으로 주장을 하는 건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설마ㅋㅋ하면서 여전히 믿진않고 있습니다 설령 사실이라 해도 바뀌지 않을거같고요

    • 1257 2020.04.25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차이는 막말이 부동층의 심리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뿐입니다. 그냥 막무가내로 악플이나 다는 인간들 말고, 진지하게 음모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유는 정신승리, 편향적 사고, 사적 이익 추구 등이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부동층에 대한 몰이해입니다. 그들과 정치 저관심 중도층은 그냥 서로 다른 종족이기 때문에 그들이 자연상태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실은 단순합니다. 미통당이 박근혜 시절에 대한 반성과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고, 공천도 선거운동도 정말 못했고, 막말하고 수습조차 못하면서 그래도 총 표는 제법 많이 받았는데 격전지에서 거의 다 졌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을 뿐이지요.

      과학적 사고방식은, 가설과 관측값이 있을 때 관측값을 우선하는 겁니다. 관측값이 가설과 다르게 나오면 가설이 틀린 거에요.

  18. 2020.04.27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망하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하는 걸 보면 참 바보같지요. 민주노총보다 태극기가 이미지 훨씬 안 좋기도 하고. 미디어 서포트도 모자라고요.

      강성지지층이 정신이 좀 나가는 건 항상 있는 일이긴 합니다. 중요한 건 정당이 그런 데 끌려가지 않는 겁니다. 민주당도 민주노총 같은 데 휘둘릴 때는 상황이 최악이었습니다. 민주노총과 더 관계가 끈끈한 민중당과 정의당이 못 크는 것도 봐야하고요.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초래되는 부작용들

정치 2020. 4. 22. 04:1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3E2XUa6q_CU

 

 



 예전부터 종종 주장해 오던 건데, 정치적으로 소위 보수지지층과 진보지지층은 기본적인 정서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 보수지지층을 지배하는 기본적 네거티브 정서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쉽게 느끼고, 안심하길 원합니다. 이에 비해 진보지지층을 지배하는 네거티브 정서는 분노입니다. 타자에 대한 분노, 공분 같은 겁니다.


 

 그래서 보수지지층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투표장에 가고, 진보지지층은 분노를 풀려고 투표장에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지난주의 총선은 미통당이 지는 게 당연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위수문동 정권은 일관적으로 불안을 줄이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방향의 워딩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위험하건 어쩌건, ‘잘 풀릴 거고’, ‘극복할 수 있고’, ‘잘 되고 있다같은 식의 워딩을 반복하였고, ‘괜찮다. 별 문제 아니다같은 태도도 여러 번 보여줬습니다. 나는 그것이 윤리적으로건 의학적으로건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으로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미통당은 우한 사스로 인해 야기된 불안을 자극하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 적어도 관점에 따라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모습을 - 노출해왔으며, 거기에 더해 유권자들의 공분을 일으킬 만한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미통당이 불안을 자극하는 건 정치적으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쉽게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미통당을 찍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수계는 공분을 살 일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신하게 행동하여 민주당계 유권자의 결집을 막고 투표율을 낮추는 쪽이 기본적으로는 유리하다고 생각해야합니다. 막말은 민주진보 세력 정치인은 어느 정도 해도 되지만, 보수 정치인은 하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지지층의 성향이 다르고, 언론 관련해서도 이제는 민주당 쪽이 현저하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근래 대한민국 사회가 전례 없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신음 중인 우한 사스 앞에서, 대한민국 사회는 분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던 서구 사회의 약점이 알려졌고, 헬조선론은 어느 샌가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것을 제대로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기묘한 환상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그게 제대로 깨졌습니다. 웃프게도 시대적 비극을 맞아 우리 위치를 깨달은 거지요.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우리나라의 발전 추세가 본격적으로 꺾여 이제 추락하려는 시점에, 우리나라 대중들이 우리나라가 이젠 높은 위치라는 걸 깨달은 것이거든요. 한껏 교만해진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한편으로 나는 이 정권의 파시스틱함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파시스틱하다는 표현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포퓰리스틱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에 문제시되는 포퓰리즘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그들이 말하는 국민이 전체 국민이 아니라 나를 지지하는 국민들이라는 겁니다. 정체성 정치를 강화하고 내 편과 남의 편을 가르고, 부정적 감정을 부추겨 내 편을 열광시키고, 그 동력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고 남의 편을 점점 더 철저하게 배제하여, 독재 권력을 쌓아올리는 게 현대의 포퓰리즘입니다. 이러한 독재는 폭력을 앞세웠던 군사독재와는 성격이 다르며, 일단 표면적으로는 민주적인 방식을 따릅니다.


 

 그런데 그 동안 그나마 우리나라는 열강 출신이 아니고, 유럽에 대해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시즘의 진행이 다소 억제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집권한 민주/진보 세력이 유럽에 대한 온갖 판타지들을 한껏 강화시켜놓았었기에 깨지기 어려운 면이 있었고요. 그러나 그 판타지는 뜻밖의 역병으로 부서졌습니다.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꽤 많은 득표를 받았음에도 너무나 선거를 못했기에 의석을 거의 못 땄습니다. 게다가 패배 이후 잘 수습하고 있기는커녕 망하기 딱 알맞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앞세우고, 뭔가 제대로 해서 국민들에게 어찌 잘 보일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위수문동 포퓰리즘 정권을 어떻게 제어할 방법은 현실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앞날이 밝긴 여러 모로 어렵습니다. 위수문동 정권은 선거에서 이기고 인기를 끄는 데 능하고, 당장 터지는 이런저런 문제를 수습하는 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며 올바른 운영을 하는 데는 원천적으로 관심이 없습니다. 20년 집권하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사실은 오늘만 사는 정권이란 말입니다. 근본적으로 현 정권의 요인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80년대 민족주의 학생운동에서부터 비롯된, 대단히 잘못된 관념을 제대로 현실에 맞춰 수정하지 않은 채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시즘은 어느 정도 발전하던 민주국가가 자체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태가 나빠질 때 그 악명대로 흑화합니다. 그러니까 실제 파시즘 사례들을 보면, 초기에는 그냥 일종의 좌파포퓰리즘입니다. 그런데 좌파포퓰리즘이 흥하는 과정에서 극우적인 민족국가주의가 발현되고, 이후 국가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극우화가 촉진되어 흑화하면 널리 알려진 파시즘으로 진화합니다. 본질적으로 파시즘은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봐야 합니다.


 

 모든 소재는 갖춰져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비논리적 민족주의에 중공처럼 변질된 사회주의를 가진, 기득권 특권의식이 강한 집단입니다. 우리나라는 향후 심각한 재정불균형과 인구구조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고, 유일한 개선책은 대규모 이민입니다. 이 와중에 국민들은 자국의 우월함에 도취 중이고, 기존에 동경하던 서구 사회의 단점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우한 사스를 통제하는 데 있어 국가의 강력한 지배력과 개인정보의 일부 공개가 효율적이었음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서구에서조차 자유주의적 마인드가 쇠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남성들 사이에서는 대안우파와 같은 극우적인 사상과 집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소재들이 향후 나쁜 방향으로 잘 버무려질 수 있습니다.


 

 나쁜 시나리오를 하나 가정해 볼까요. 아마 다음 정권도 민주당 정권이라면, 이낙연이 대통령을 하건 조국이나 이재명이 하건, 오늘만 사는 이 위수문동 정권이 저질러놓은 일들에 대한 수습을 무조건 시작해야 합니다. 그건 달콤한 일이 아니겠지요. 만약 지난 3년처럼 앞으로 7년을 더 가면 진짜로 재정균형이 망가지고 곳간이 거덜나면서 좀 남미국가같이 될 거고요.


 

 그런데 무너져 내리는 걸 막기 시작하고, 대규모 이민을 받게 되면 고통과 혼란과 반발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명박근혜 탓해도 그 땐 민주당 정권이 불만을 무한정 찍어 누를 수는 없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언제든 내각제 개헌 같을 걸 시도할 수 있지만, 일단 그 이야기는 스킵하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문제가 펑펑 터지게 될 때쯤에 미통당 상황이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지금같이 가면 지금보다 더 영남 자민련화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럼 다른 시대정신을 주도하는 대안세력이 무언가 힘을 얻을 텐데, 이 추세로 가면 그건 대안우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나는 미리 대안우파를 철저히 경계하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대안우파가 따로 득세하건, 친문세력이 흑화하면서 대안우파와 손을 잡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대안우파가 득세하면 비극이 찾아옵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극우화에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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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루도 2020.04.22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극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막을 방법이 없으니 고통스러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대안우파가 부상한다면 대안우파가 보수당의 하부부터 장악해 통째로 넘어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P.S. 페미니즘에 하도 시달리다 보니 '조신'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뉴스를 최대한 멀리하고 살아야겠다 싶기는 한데 가족들이 죄다 민주당인데다가 정치이야기를 좋아하니 개인적으로 힘드네요

    • 해양장미 2020.04.2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든 미통당/미한당이 이겼어야 브레이크가 걸렸을텐데, 그렇게 되지 못했으니 이제 내리막을 계속 달리겠지요.

      대안우파가 참 골치아픈 게, 보수당이건 민주당이건 잠식해가면서 나쁜 쪽으로 변질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사례를 보면 극우는 보수당에만 결합되지 않아요. 이미 민주당은 보수화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기도 했으니까, 더 결합이 쉬워졌다고 염두에 둬야 합니다.

      조신이라는 단어에 놀라게 되셨다면, 그 단어를 많이 접하시고 어감을 수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피한다고 빨리 나아지지 않아요.

  2. 새로운 바람 2020.04.22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현재 사람들이 이글을 읽고 인식하는것은 흥청망청 정부재정을 늘리더라도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라는것이 영남권을 제외한 대다수일것 같습니다.

    옆나라의 일본의 제조업은 전자산업을 필두로 거의 멸망을 당했고 무역수지는 해마다 적자를 보고있으며 이제 일본에 남은것은 자동차와 "소부장"인데 자동차는 토요타와 강성노조때문에 안되지만 소부장은 과거 삼성전자가 했던것처럼 얼마든지 일본보다 훨씬 "우월한"한국이 언제든지 일본에서 뺏아올수 있고

    중국은 조선사업의 품질불량과 미국의 견제로 첨단산업을 "어딜감히 주제도 모르고"넘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특히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 문화산업이 강한 수도권지역은 "국뽕"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남지역에서도 부울경은 본격적으로 제조업이 몰락하면서 위기의식을 갖고있고 그것이 "국뽕"을 누르고 표로 표현을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일본이 라이벌의식이 있었고 헬조선론이라도 있어서 뭔가 필사적으로 살거나 노력을 하는모습이 있었는데 요즘은 일본은 망한것으로 보이며 곧있으면 일본을 경제적으로 추월할수 있다는 "국뽕"에 도취되어서인지 그런 모습들은 사라지고 나태하고 안일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외에는 신흥국에서 아직까지는 첨단산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그나마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 중국을 누르는

    미중무역전쟁을 보면서 미국덕분에 이나라의 첨단산업은 잘하면 "영원히 갈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일본을 따라간다고하는데 이제 경제적인 "국뽕"담론에서 나올것은 엔화처럼 원화의 "기축통화"화 담론이 나올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대외순채권국이고 막대한 무역수지흑자를 내고 있으며 정부신용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은데 설마 하지 못하겠어

    우리도 할수 있다며 현재의 일본의 양적완화와 세계2위외환보유, 세계최대 채권국에 기반한 대외투자를 통한 막대한 자본수지흑자 모델을 "냉철한 이성"이 아닌 대단히 철저한 "국뽕"에 의해서 따라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정부부채를 국내에서만 사들이자 라는 담론이 생길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이댓글은 언제든지 삭제할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도권에도 서해안 따라 공단이 많습니다. 인천, 시흥, 안산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어 있지요. 김포에도 공장이 많고요. 당연히 이쪽도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다만 영남에 비해서는 대미지 분산이 되는 상황이라,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충분히 깨닫지 못할 뿐이지요.

      인천을 예로 들어보면 첨단산업도 연구센터도 있습니다만, 공단지역 상태가 워낙 안좋으니까 요새 도시 전체 상황이 안 좋습니다.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가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고요.

      실제 각종 산업 현실 보면 속 편한 소리 할 수 없는게 우리나라입니다만, 정치에 과몰입된 민주당 지지층은 현실을 모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원화 기축통화화는 말도 안 됩니다. 중국도 위안을 기축통화로 못 만듭니다. IMF이전에야 원화기축통화화를 언젠가는 시키겠다는 야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불가능해졌지요. 실제 외환에 원화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감도 못 잡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말하면 안 되는 것인데요.

  3. 복서겸파이터 2020.04.22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lownews.kr/75410

    어떻게 우리나라가 방역 선진국이 되었나 분석한 글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 정권도 박정희 체제의 사생아라는 관점에서 볼 때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으로 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이낙연을 DJ의 후계로 보는 관점이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낙연이 DJ처럼 뒷처리를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쓴 글인 것 같습니다. 박정희스럽게 모더니스틱하다는 점에서는 분명 위수문동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더합니다. 아무래도 운동권은 유신의 변질된 후예인 면이 있지요.

      이낙연이 DJ의 후예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달변이었던 DJ와는 달리, 이낙연은 말하는 게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 만신전 2020.04.24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명묵씨 좋은 글 많이씁니다. 아주 좋은 칼럼리스트라 생각해요.

  4. 2020.04.22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처럼 내각제 개헌이 될 경우 대안우파는 더 큰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처럼 대통령제에서 대안우파가 지지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만, 지난 미국 대선은 힐러리와 민주당이 지나치게 방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0.04.22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다음 지선이나 총선쯤부터는 이미 대안우파적 정치세력의 부상이 수면 위로 관측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절대적 승자독식 무대인 대선이야 아직 언감생심 무리라고 쳐도, 지선 총선이야 틈바구니로 비집고 들어가서 작은 과실부터나마 딸 수 있는 선거들이니까요.

    본래대로라면 그런 극우적 정치세력의 확대를 억제하고 대체재가 되어야 할 미통당 계열의 상태가 많이 띠용해지기도 했으니 말이죠. 사실 이번에 친박 혹은 극우계열 당들이 전체적으로 패망한건 보수적 유권자들이 '어떻게든 정부여당을 이기기 위해' 그나마 가망있다고 생각한 미통당쪽에 전부 힘을 실어줬기 때문인데, 이번 선거 패배로 미통당도 어차피 별로 이길 가망이 없다는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바꾼 사람들의 반쯤은 그냥 선거를 포기하고 던져버리고 나머지 반쯤은 그냥 승패와 상관없이 본인 찍고싶은 당을 찍을 것 같습니다(골수 정의당 유권자들 비슷한 선거감성으로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4.2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의 사례를 보면, 이재명은 대안우파는 아니지만 포퓰리스트로 기초자치단체장 자리에서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획득하였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수문동과 맞서가면서 광역자치단체장 및 언젠가 대권을 노릴 수도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갔지요.

      우리나라 상황이 앞으로 대안우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변해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지방자치단체를 토대로 세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6. StaticCast 2020.04.22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해결될 일은, 적어도 민주당 정권에서는 없다고 봅니다. '국력 = 인구구조'라는 공식이 어느정도 성립한다고 치면 한국의 앞에는 내리막길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한국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 가려는 참에 한국인들이 국뽕을 빨게 됐네요. 지금 시점은 국뽕을 빨 시점이 아니라 자아성찰이 필요한 시점인데 말이죠. 이렇게 국뽕을 빨게됐으니, 얼마안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모두의 삶의 질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할 때 "나의 한국은 이렇지 않아!"하면서 극우적 민족주의가 오히려 더 득세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어쩌면, 서구사회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오히려 개혁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4세기의 흑사병이 유럽을 초토화시킨 사건이 결과적으로 농노들의 몸값을 올리게 되었고, 이는 중세시대가 끝나고 근세가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들 합니다. 이 관점에서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 서구사회가, 아이러니하게도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낡은 행정, 의료시스템을 개혁하고 고착화된 계층구조가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우리나라의 국력은 인구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외엔 딱히 가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재작년에서 작년까지 우리나라, 경제 많이 허덕였습니다. 좋은 전망을 하기도 어려웠지요. 그런데 우한 사스 터지고 분명 더 어려워졌음에도, 타국 대비 선방 중이라고 뭔가 의식들이 이상해졌습니다. 실제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건 큰 위기인데요.

      말씀대로 서구 사회는 제조업의 붕괴가 위기 시 얼마나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상황은 우리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보입니다.

  7. 유월비상 2020.04.22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정부가 '지금'도 계속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고만 하나요? 사태 초중반엔 분명 그랬다는 걸 인정합니다. 정부 대응은 한 발씩 늦었고, 말도 계속 바꿔댔고, "코로나19 곧 종식"이라는 유명한 설레발도 나왔지만, 신천지로 크게 데이고, 마스크 물자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는 계속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는 느낌입니다. 확진자 계속 줄어든다는 뉴스가 나오면 거의 조건반사 수준으로 곧 세컨드 웨이브가 온다, 아직 방심하면 안 된다는 발표가 뒤따르고요. 이게 현 정치 저관심층으로서의 체감입니다. 거기에 타국이 너무 못하다보니 한국이 그나마 잘 한 걸로 돋보이기도 하고요. 미국에선 벌서부터 락다운 해제 움직임도 벌어지지 않습니까. 매일 수만명, 수천명씩 사망자 나오는 이 와중에도.

    국뽕 움직임이 좀 꼴사납긴 한데, 헬조선론 시절보단 그래도 이미지-실제 괴리가 줄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코로나19 시국이 한국의 장점을 유독 돋보이게 한 상황이라 더더욱요. 문제는 해양장미님이 말하신대로 지금이 한국의 정점이 아닌가? 싶다는 거죠.
    글고 지금이 한국의 정점인지를 논하려면... 방향성도 강도도 감 안 잡히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부터 윤곽이 잡혀야 미래 예측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사태가 워낙 클 거고, 패러다임 전환은 필연이라 기존 상식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라서요.

    • 해양장미 2020.04.22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시각에서, 정권과 질본은 처음부터 말이 달랐습니다. 정권(청와대와 박능후)은 민간을 안심시키려고 했고 질본(정은경)은 계속 주의를 당부했지요. 그러다가 일일확진자 수가 줄어든 이후엔 정권쪽이 별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에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고 있지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미 일일확진자수 감소와 마스크대란의 종식으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헬조선론 시절대비 괴리는 줄었으나 헬조선론 시절이 덜 위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땐 어쨌든 좋아지고 있는데 자기비하적이었던 거고, 지금은 앞으로 꺾일 건데 업된 거니까요.

      경제위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저는 지금이 피크 통과 중일 걸로 생각합니다.

  8. Palaiologos 2020.04.22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구구조만 봐도 한국은 1990년대 중반 부터 2020까지가 전성기 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국민정서라면 미통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민족주의 대안우파로 포지션이 변경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령님은 놀랍도록 김영삼과 비슷합니다. 지금 상황이 IMF 1년 전 상황하고 묘하게 비슷하다면 기우 일까요? 국민들은 근거 부족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한국 경제는 썩어 가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만약 이번에 경제가 한번 무너진다면 이전과는 달리 다시 일어서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점입니다. 인적자원 밖에 없는 나라에서 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 것이고 인구구조상 내리막길만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20년후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얼마나 망가질지 상상도 안 갑니다. 제 모든 불안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 때 우리나라는 1차 최전성기를 맞이했다가 경제위기로 확 꺾였지요. 그 때 김영삼도 인기가 참 좋았고, PK 대통령이고, 개혁한다고 많이 들쑤셨고, 반일했습니다.

      그 때보다 나은 점이라면 그 땐 아시아에 경제위기가 오면서 우리나라도 당한 거였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부가 외국에 많은 부분 잠식당하게 된 게 본질이었습니다. 섣부르게 개방하다가 많이 빼앗긴 건데, 외국자본 입장에서 보면 당시의 우리나라는 맛있는 먹잇감에 가까웠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그런 입장이 아닙니다. 먹을 건 없는데 무너지면 여러 나라 피곤해지는, 그런 입장이 되었지요. 자체적인 안전장치들도 만들었고, 이번엔 위기를 미국과의 통화스왚으로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큰 사건 하나로 넘어가기보다는, 잘못될 경우 인천 원도심이 쇠퇴했듯 그런 식으로 몰락해갈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 라운드락 2020.04.22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경제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미통당이 집권하면 뭐가 달라질 것인지 제시하지 못했죠. 집권당은 100만원이라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정말 박정희 처럼 ‘ 새벽종이 을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처럼 사람ㅇ들의 가슴을 움직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집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욕은 국민들에게 맡겨두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가슴이 뜨거워질 수 있는 제10차 경제개발 계획 같은 것을 정교 하게 짜서 공약을 걸고 경제를 잘 알고 잘 알 것 같은 후보를 미통당은 내세워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부론 기껏 만들어놓고 별로 써먹지도 못했지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보수세력은 어떤 나라를 어떻게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부족하고, 그에 대한 합의도 없습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0.04.22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도 국뽕의 기세가 대단했지만 작년 일본일부무역규제 당시에도 어떤의미로는 국뽕이 대단했습니다. 당시에는 수령님과 민주당을 지지하지않는 사람들까지도

    일본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는등 일본에 대한 우월감에 적개심과 광기까지 더해져서 정말로 일본과 전쟁까지도 불사하지않겠다라는 공포까지 느껴졌습니다.

    일본이 막대한 금융자산과 전세계의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 거대상사등을 총동원해서 경제보복을 하지 않았다는것에서 안심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일본이 소부장이라는 경제적인 밑천을 완전히 들어냈다는것에서 환호를 하고 쓴소리를 하는 전문가나 현장의 사람들의 사람들의 말을 무시를 하고

    최배근류이나 국뽕튜브의 "국뽕"이라는 달콤하고 듣기 좋은말만 따르는것을 보고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인식이 "국뽕"이라는 정말로 위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것을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날 대한민국 파시즘의 역사를 정리하게 된다면, 작년의 반일 광기가 분명하게 기록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소미아로 바보짓의 화룡정점을 제대로 찍었었는데, 아베 정권의 올림픽 욕심 등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우한사스 대응으로 위수문동 정권의 파시스틱한 바보짓이 덮이고 있어서 큰일이다 싶습니다.

  11. 퐁퐁123 2020.04.22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OnsaPvcIjUM
    사람들 개개인의 삶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어가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파시스틱해져가는데 코로나로 국뽕에 취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중국의 아편마냥 국뽕이 급속도로 퍼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지는데 국뽕이라는 마약에 취하기는 너무 쉬워졌습니다.
    만약 2~30년 후에 이 나라가 남미처럼 몰락한다면 이 우한 사스는 역사에서 이 나라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블랙스완으로 기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통당이 개노답이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엔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1020세대는 집단주의에서 탈피해 진정한 개인주의 or 자유주의 첫 세대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헬조선은 국뽕으로 변하고 개인주의와 자유주의는 주춤하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집단주의적이고 파시스틱한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으며 1020세대의 우파 플랫폼 정당 역할을 해야 했던 미래통합당은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
    전 앞으로 90년생 이후의 세대가 집단주의와 포퓰리즘에 휩쓸리지 않고 개인을 지켜내 중도 자유주의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기성세대들처럼 똑같이 휩쓸려 지금의 운동권들처럼 똑같은 괴물이 되느냐에 따라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다음 대선과 총선에서 비록 지더라도 미래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치인이 나타나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 생태계 문제가 제가 감잡던 것 이상으로 심각한가보군요. 어느 정도 일시적 유행이라 쳐도 많이 위험합니다.

      일단은 이 역병이 가라앉은 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현실이 사실은 힘드니까 엉뚱한 것에 취해있을지도 모르지요.

    • 퐁퐁123 2020.04.2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는 이미지와는 달리 청년층보다 장노년층이 더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고 현재 인기순을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한국의 40대 이상은 보수 진보 할 거 없이 현실을 전혀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 Fringe Weaver 2020.04.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불매운동 때부터 국뽕 파시즘의 광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코로나 시국에 미국과 일본 등 소위 선진국들이 좀 한심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앞으로 그 광기는 브레이크 없이 폭주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국제 정세는 엄청나게 변화할 것 같은데, 한국인들은 아무런 대비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소중화 사상에 빠져 퇴화해가던 조선시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선이 명나라 멸망 후 자기들이 중화 문명의 후예라는 근자감에 빠져 변화하는 세상을 보지 않다가 식민지로 전락했는데, 격동하는 코로나 이후의 시국에서 국뽕에 빠져 정세를 읽지 못하고 망국의 길로 접어들 것 같아 두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3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올해 들어서야 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아니야?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고 있을 겁니다. 이건 아주 신선하고 신나는 경험이겠지요. 그렇지만 그 대가는 비쌀 수 있습니다.

  13. 2020.04.23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2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발 하라리가 TED 강연에서 파시즘은 개개인에게 있어서 자신의 현실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소망의 거울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비유여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설명이네요. 90년대 유행하던 환단고기나 요새 유행하는 코로나 자국우월주의나, 파시즘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건 자명합니다.

  15. 반문우파 2020.04.24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대한민국이 외신에서 칭찬받는 방역체계는 박근혜가 싼 의료비는 박정희의 의료보험 덕인데 위수문동은 남의 공적을 훔쳐간다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메르스 방역에 크게 실패하였고, 이후 대책안이 나왔음에도 실행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박근혜가 관련하여 무언가 공이 있다고 하기는 매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위수문동이 훔쳐간 공은 현장 의료인들의 헌신, 갑작스레 공적마스크 판매를 강요받았음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판매를 하고 있는 약사들, 각지에서 전염을 막기 위해 불편을 감수중인 국민들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반문우파 2020.04.24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2&aid=0001399213

      박근혜가 메르스 방역을 정말 형편없이 한건 맞는데 그후방역체계 정비한게 지금현재 빛을 보는것도 사실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르스 때 그 난리 났으니까 그 때 당연히 예산증액되고 플랜도 짜고 그랬는데요. 박근혜 정권은 칭찬듣기엔 너무 불성실하고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추진한 계획이 있었는데, 박근혜 정권이고 위수문동 정권이고 그거 제대로 안 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만약 제대로 했으면 대구가 이번에 그렇게까지 힘든 상황을 맞이하진 않았을 겁니다.

      링크한 기사에선 두 정권 다 칭찬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말도 안 됩니다. 둘 다 쓰게 비판받아야 합니다.

  16. 2020.04.24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시나리오는 저도 예전부터 생각은 해 보고 있었는데, 일단은 현재 대안우파들이 반민주당 색이 강한데다 미통당이 워낙 약체화되어서 미통당쪽을 잠식할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일 미통당이 김종인 비대위를 거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대안우파는 미통당을 공략하기 어려워지겠습니다만, 태극기 세력이 떨어져나가고 그게 대안우파와 결탁하는 경우의 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대안우파가 세력을 키우려면 민주당 내에서 사회주의 세력과 민족주의 세력이 갈라져서 다툼이 일어나거나 해야합니다 옛날 NL vs PD처럼요. 그런데 일단은 별로 그럴 조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훗날이 어찌될지는 지금은 모릅니다.

총선 복기

정치 2020. 4. 17. 00: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MyEyV3NGLo

 

 


 

 정치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 중 하나. 제법 많은 대중들은 정치 고관심층 대비 상상을 초월하게 정치에 무관심합니다. 이거 때문에 자꾸 국개론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건데, 어느 쪽에나 조건은 같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에 승률이 낮을 만한 조건을 아주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일단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과 로고부터가 브랜드 파워가 전혀 없었습니다. 유권자 중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인지하고 투표한 사람, 그리 높은 비율이 아닐 걸요? 황교안도 이미지가 좋은 정치인이 전혀 아니고요. ‘통합’을 이름에 쓴 당은 원래 잘 지는데, ‘통합이름 쓴 당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웬만해선 지는 게 당연합니다.


 

 나는 인천에서 민주당 9.5, 미통당 2.5+ 윤상현을 예상했었는데, 실제 결과는 민주당 11석에 미통당 1+ 윤상현이 되었습니다. 예상이 어긋난 지역은 연수을이었는데요. 연수을에서 민경욱이 지는 건 어려웠고, 민주당 후보 정일영은 전혀 연고가 없었고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어찌 이겼습니다.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내가 해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일영의 지지세는 주로 송도국제도시 밖, 옥련1동과 동춘1, 동춘2동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쪽은 생활권이 송도국제도시와는 다르고 연수갑과 동일 생활권입니다. 그리고 연수갑은 그 문제의 정승연 촌구석 발언이 있었고, 원래 경합지역으로 분류되었었음에도 결국 정승연이 꽤 크게, 14.8%차이로 져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옥련동과 동춘동은 정승연의 막말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정일영은 옥련동과 동춘동에서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송도국제도시만 보면 민경욱이 이겼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송도4동에 입주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송도3동도 그 사이에 입주가 이루어진 곳이 많고요. 문제는 현재 송도4동이 아직 지역 개발이 안 끝났다는 겁니다. 일단 아파트부터 분양된 형태라 좀 허허벌판인데, 그래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저렴하고, 임차 세입자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세입자들의 투표성향은 자가 실거주자와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에는 별 관심이 없지요.


 

 여기에 끗발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미통당이 질 것 같은데, 미통당에서도 입지가 불안해 보이는 민경욱에 표를 줘 봐야 지역발전을 시키기에 역부족일 걸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쁜 구설수를 당이 확정시키고 홍보해버린 면도 있지요.


 

 한편으로 송도에 쭉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정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정미가 열심히 하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민경욱과 이정미 중 한 명을 선택한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정미가 정일영 표보다는 민경욱 표를 좀 잠식했다는 말입니다. 단순하게 민주/진보 지지성향인 사람들은 당선가능성이 높은 정일영에 몰표를 던졌고요.


 

 여기에 황교안의 N번방 발언이나 김대호 막말도 꽤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차명진은 물론 영향이 정말 많이 컸고요. 투표가 가까운 시기의 막말은 엄청나게 나쁩니다. 사견으로 평균적인 정치 저관심층은 공보물 받은 후에 정치에 관심 가집니다. 그 때부터는 안 보던 정치 뉴스도 보지요. 진짜 정치 저관심층은 평소에 정치 뉴스를 거의 안 봅니다. 그러니까 단편적인 이미지로 투표를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정치를 이해하려면, 평소에 이미지 메이킹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일영의 당선은 송도국제도시의 미래에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닐 겁니다. 앞으로 페널티가 좀 있을 걸로 생각하고요. 본인도 막말러였던 민경욱이 4년 후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막말 같은 사건이 없었다면 경합으로 예측했던 남동구 갑에서 유정복도 좀 해볼 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엔 박빙이었음에도 결국 10% 정도나 차이가 났는데요. 이번에 개표를 보면서 주목해야 할 점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몰표가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분노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사전투표로 몰표를 던졌다는 건데, 이건 막말파동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한편으로 나는 투표율이 낮아야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투표율이 낮기를 바라기도 하였는데, 막말로 어그로 끌어서 사전투표부터 대규모 민주당 몰표가 나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미통당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례득표 보면 이렇게 대패할 선거가 아니었는데요. 더구나 본투표에선 그나마 미통당이 사전투표보단 표를 많이 얻은 걸 보면, 사전투표 당시 차명진 막말파동 영향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 그나마 최고위가 차명진을 쳐내면서 본투표일엔 미통당이 표를 조금 더 얻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고요.


 

 동구미추홀구 갑은 좀 의외로 전희경이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여기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어느 정도 해볼 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추홀구 을에서 윤상현은 당선이 일찍 확실시되긴 했는데, 결국 2위 남영희와 171표밖에 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안상수가 그래도 15.5%를 득표하면서 3파전을 만들었고요. 이번 선거는 그 윤상현이 고작 남영희같은 후보에 신승할 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선거였습니다. 윤상현이 당선확실 뜬 이후 SBS와 전화연결 인터뷰를 했는데, 그 동안 항상 내가 하던 말과 동일한 내용의 인터뷰였습니다. 역시 나는 윤상현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다음에는 인천시장을 해주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그리고 안상수의 허무한 패배는 심히 유감입니다. 과연 46년생인 그에게 정치적 기회가 더 있을지 몰라요. 다른 지역은 부평구 갑까지도 민주당이 쉽게 이겨버렸습니다.


 

 미통당이 승리한 인천 유일의 지역은 중구강화옹진입니다. 2.6% 차이로 배준영 승리. 역시나 조택상의 홈그라운드인 동구가 빠진 게 영향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지역은 4년 후에는 미통당에게 더 불리해질 확률이 높으므로, 배준영이 선점을 잘 해둬야 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위수문동의 인기가 아직도 너무 좋아서 위수문동 팔이가 참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잘 통했습니다. 여기엔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한 국난이 일조한 것 같은데, 국난이 있을 때 국민들이 결집하는 경향은 어디에나 있긴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중의 그러한 본능을 잘 활용하였고, 미통당은 정권이 저지른 잘못이 많음에도 효율적인 공세를 펼치지 못하였습니다. 최소한 미통당은 이 역병을 잡는 데 최대한 일조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권능력이 있는 걸로 보였을 겁니다.


 

 대패로 인해 이제 민주당 천하를 막을 건 없습니다. 위수문동 일당은 모든 권력을 손에 넣었고,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하기가 실제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위수문동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권력은 넘치도록 강력하고, 미통당은 구심점이건 세력이건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이기에 복합적이고 혼란스러운 앞날이 있을 겁니다.


 

 보수계는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와 윤상현, 김태호가 살아남았고, 미통당 간판 달고 수도권 출마한 다선들은 거의 전멸했습니다. 심지어 충청권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관짝에 못이 박힌 수준입니다. 서울인천경기알못 경상도 남자들이 제멋대로 공천해댄 결과가 참담합니다. 결국 이러다 경상도 자민련처럼 쪼그라들겠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천 10:1(+1), 서울 41:8, 경기 51(+1):7, 충북 5:3, 충남 6:5, 대전 7:0, 세종 2:0. 이게 스코어입니다. 서울은 강남 3구와 용산만을 미통당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째 이거 강남의 높은 정치현실인식 수준만 증명된 것 같습니다. 다만 송파는 예외적으로 송파병에서 그 남인순이 이겨버렸습니다. 강남 3구의 망신입니다. 민주당이 이길 수야 있지만 그 남인순이니까요. 그래도 송파을은 배현진이 영웅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나는 배현진이 이기길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에, 기쁜 승리입니다.



 이제 표준적인 다음 수순은 미통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자체 수축 및 비대해진 권력을 주체못한 민주당의 내부갈등 폭발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은 이겨도 너무 크게 이겼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오랜 세월동안 꿈꿔오던 민자당계의 몰락이 현실화되었고, 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위수문동의 임기가 다해가면서 점차 커질 확률이 없지 않습니다.


 

 정당은 이름값을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지요.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었는데, 미래통합당에도 이젠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엔 미래가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만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의 다른 인물들보다는 나았지만, 애초에 박근혜 정권 총리였던데다 전광훈/태극기와 함께한 시간이 길어 이미지부터 최악이었고, 그 외 그가 저지른 잘못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근본적으로 황교안은 미래통합당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인물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야 합니다. 황교안이 대표가 된 순간,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률은 많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조국 게이트가 아니었다면 아마 희망조차 가져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조국 게이트 덕에 이길 수 있는 판이 깔리게 되었지만, 미통당은 일방적으로 참패하였습니다. 원칙 없이 잘못된 공천, 거듭되는 막말 파동,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당의 오합지졸같은 태도 등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유권자들은 끝까지 많은 비례표를 주면서 분투했지만, 미통당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지면서 얻은 득표에 비해 의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김형오/김세연/이석연 공관위의 행보는 소위 무능한 독재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천과 경선의 원칙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근혜를 위시한 이한구와 원유철이 모든 걸 망치면서 져버렸었지요. 그리고 그 악영향은 이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김형오, 김세연 공관위는 아예 원칙 자체가 없었습니다. 명분도 없고,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혹시나 민주당 첩자는 아닐까 싶은 수준의 막공천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판세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막말파동까지 크게 여러 번 겹치니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총선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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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록빛나래 2020.04.17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통당은 이미지변신부터 해야합니다. 일반 정치저관심층들이 보기에 미통당은 민주당의 대안 정당이 되는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제라도 이미지에 대해서 신경써야합니다 일단 그 태극기부대부터 멀리하고 젊은 사람들 위주로 꾸려나가야합니다. 당장 지지율에 일희일비할때가 아닙니다. 처참하게 깨졌을때 그때 바꿔야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진태와 민경욱의 낙선이 그 예시입니다. 막말이미지이긴해도 둘다 지역구에 대한 애정은 넘쳐난 인물이었습니다 특히나 김진태가 떨어진것은, 결국 이미지가 어느정도 작용을 한 것이었습니다. 정치저관심층입장에서는 김진태가 태극기 계열 정치인이라는것은 다들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이 하나 있다면 배현진과 이준석이 승리하거나 분투한것에 대해 통합당은 내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둘의 공통점은 기존 정치인들보다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었으며, 지역구에 대한 민심을 캐치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준석은 젊은 우파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지켰는것은 덤이구요. 지금 세대교체를 해야합니다. 더 늦으면 이제 한국에서 보수란 이름은 미통당의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태극기 아스팔트 우파와 젊은 보수와의 확실한 결별이 필요해요. 이게 안 되면 미래는 없습니다. 예전부터 나왔던 말이고 저도 이렇게 주장해왔지만, 이젠 좀 더 잘 증명이 된 셈이지요.

      커먼센스 없는 찐따가 더 나서면 안 됩니다. 인싸정당 되야 합니다.

  3. moagim 2020.04.1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가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에 친문 사이에서 진문 직계가 누구냐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면서 이번에 비례민주당 건으로 들어난 정봉주, 손혜원 같은 방계 홀대와 애초에 비문 세력, 직계 내부에서도 이제 아귀다툼이 시작된다는 것이로군요. 그렇다면 비대한 권력이 오히려 정권의 구심력을 없애고, 원심력으로 작동하면서 야당에 의해서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여당 내 계파에 의한 레임덕이 올수도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얘네들이 보니까 적당히 담합해서 먹는게 아니라 각자 인맥 따라서 알아서 먹다보니까 부패가 관리가 안되는데 그럼 파이다툼하면서 한두명정도는 공수처나 검찰에 사냥감으로 넘겨줘도 된다는 생각을 할것 같네요.

    이 정도로 이겼으면 이제 조국이나 김경수를 부활시키고 이낙연의 지지율을 진문 대선후보에게 먹이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법 하겠습니다.

    이제는 적당히 조절된 경제위기를 통해서 국민들이 민주당의 무능을 대선에서 심판하는 구도가 되기를 바래야하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의 속성이라는 게 있지요. 이렇게까지 막 해도 크게 이겼으니까 이제 미통당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권력의 중심축인 위수문동의 임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향후 권력을 두고 혼란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 된 것이지요.

      항상 말하는 건데 선거에서 이기려면 네거티브로는 어렵습니다. 보수계 후보가 이기려면,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선점해야합니다. 미통당 정치인이건 지지층이건, 기본적으로 뭘 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그들만의 커먼센스없는 세계에 갖혀 있습니다. 그것부터 벗어나야 이기기 쉬워질 겁니다.

  4. 2020.04.1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 교수님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암기와 연산을 잘 하는 사람들이 성적이 좋게 되고, 거기에 오래 적응을 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은 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시도하고 노력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인데요.

      그러고 보면 유은혜가 큰 일 했습니다. 유은혜가 교원이 싫어할 행동을 예전부터 많이 해왔지요. 교원들의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은 대비를 잘 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느냐가 문제겠지요. 그래도 안정적인 직군이시니,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대다수의 다른 직군보다는 나은 상황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심한 위기에 대응하신다면 미국채와 실물금을 보유하시는 게 낫긴 한데, 위기를 어느 정도까지 상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들러주세요.

  5. 2020.04.17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누나부트 2020.04.1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자꾸 유승민 이야기가 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승민계라면 모를까 유승민 자신은 이번 총선을 포함해서 정치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유승민이 가진 이미지-이게 실존하는지도 의심스럽지만-는 안철수 하위호환인데 이제 대권 포기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7. rasu 2020.04.1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s://youtu.be/opt7cSXRs8g

    유재일은 이번 선거를 2012년 선거의 재림(mb계의 자당 대권주자들 죽이기)이라고 하더군요. 차이점이 있다면 박근혜는 이겨냈다는 것이고. 친박이미지 지우기와 전광훈/아스팔트 탈향에 몰두하던 황교안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죠.

    2.
    돌아가는 게 청돌이들이 윤석열 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인데 윤석열의 보호자로 이낙연이 나서는 상황이 연출되고 그 과정에서 몇명 날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신라젠이 친문 방계 비리라면 그쪽에서 많이 날라갈 수도 있겠지요.

    이재명은 기본으로 날라갈 확률이 높을테고요.

    • 해양장미 2020.04.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귀하신 거 보니 혹시 대안우파에 대한 판단을 재고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반가운 소식인데요.

      1.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홍준표와 김태호는 살아남은 겁니다.

      2. 저는 이낙연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서, 그가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rasu 2020.04.1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래 전 정치는 인싸(엘리트)들의 잔치라는 걸 이성적으로 인정하는 편입니다. 정치적 계급을 인정하니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성향은 그나마 현재 인싸중에 황교안이 그나마 낫지 않나?는 걸로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현재 대한민국 인싸들이 해도 너무한다. 앗싸 몇명이라도 국회 집어넣어서 인싸들의 부패(현시점에선 친중 커넥션으로 생긴 부패)를 대중들에게 폭로하는 스피커역할을 하길 원하는 측면에선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좌파 세력이 타락하고 겁먹은 보수는 타락한 좌파의 약점도 제대로 못 물고늘어지니 대안을 찾는 것 뿐이고 수권세력으로서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2.
      이낙연이(혹은 호남계가) 윤석열을 비호 안 한다면, 윤석열은 산화하고 검찰총장 그만두는 시나리오로 가겠지요.

      이 시나리오는 차기 대권주자 중 윤석열을 품에 안은 자가 등장하고 대깨문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높겠지요.

      호남 vs pk 대권 내전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황교안도 심한 아싸라고 생각합니다. 아싸를 넘어 찐따에 가깝지요.

      우리나라의 가장 일반적인 청년 인싸들이 주저않고 패셔너블하게 지지할 수 있는 인물,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이 간판이 되어야 합니다.

    • rasu 2020.04.17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신성분만 보면 황교안도 앗싸이기는 하겠네요. 인싸 정치판을 제대로 못 읽은 것도 있겠고요.

      그렇타면 감성적 본능적으로 황교안이 2세 인싸 정치꾼들보다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hitedwarf.egloos.com/4182881 그런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 블로그에서 분석하듯 그냥 공관위에서 지지율을 잘못 읽은 게 주요 이유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뜬금없이 무슨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asu님이 말한 유재일의 의견에 대한 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아아. 공관위의 공천이 황교안의 라이벌 대선후보는 아닐거라는 주장이십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극심한 반발에 탈당까지 있을 때는 재고를 했었어야지요. 실제 최고위의 이후 행동까지 고려해보면, 이건 황교안의 라이벌 죽이기가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8. 하늘바다불꽃 2020.04.17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제일 충격적인 건 광진을입니다.미통당이 진 건 이해합니다만 고민정이 당선된 건 섬뜩하네요. 국민의 숨결도 아니고 문재인의 숨결을 이해한다는 사이비 종교같은 구호를 내세우고 토론회에서의 엄청난 (대학교수와 중학생의 토론 같은)수준 차이를 봤을 때 지역성향을 고려해도 쉽게 이기리라 봤는데 보통선거제에 대한 의문마저 일으키는 결과입니다. 제가 모르는 오세훈의 패인이나 실수가 있었을까요.인정하는 수밖에 없지만 씁쓸하네요.선거법위반으로 만에 하나 재보궐선거를 해도 오세훈은 재기하기 힘들겠지요?

    2.당에 가입해서라도 하태경을 응원할까 합니다. 능력이나 언변도 뛰어나고 좌파들의 미움도 별로 받지 않는 거의 유일한 미통당 네임드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도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지요. 이번에 해운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기도 했고.
    대선에 나온다면 약점은 어릴 때 주사파였단 건데 민주당쪽 후보가 이걸로 공격하는 것도 우스운 그림일 겁니다.
    중요한 건 홍준표인데, 홍준표가 적어도 일부 중년과 다수 노인들에 한해서는 하태경 보고 빨갱이란 식으로 하면 가장 세게 약점을 후벼팔 수 있을 거고,홍준표가 묵묵히 그를 돕는다면 오히려 주사파 논란같은 건 거의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대선은 이년 남았고 눈앞의 미래를 보자면 미통당의 얼굴이 홍준표가 되는가 아니면 하태경과 원희룡과 같은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봅니다.
    근데 홍준표는 혼자서는 욕심을 버리지 못할 것 같아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3.제가 황교안을 싫어하지만 문재인이 더 싫어서 미통당을 지지했듯이 그 반대의 이유로 민주당에 투표한 분들도 많습니다.
    극성 노빠문빠인 저의 지인만 봐도 이번 결과에 마냥 기뻐하기보단 지나치게 비대해진 민주당의 권력에 걱정을 하고 코로나와 막말 때문에 잘못이 덮인 것도 알고는 있더군요.
    압승 앞에 마냥 좋아하기보다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유시민의 180석 발언을 진심으로 믿은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그리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을 뽑아 온 사람이 많은 데 이번에 정의당 지지자들은 배신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롤대리여캠을 비례 ㅣ번 주는 참사가 아녔음 더 심했겠지마요.근데 1당독주를 걱정하는 민주당 지지자와 배신감을 느끼는 정의당지지자,다수의 정치 저관심층은 홍준표나 황교안,나경원만은 오래전부터 죽도록 싫어하기 때문에 하태경이 나서 주어야 합니다. 유승민도 비슷하게 할 순 있지만 줏대가 없고 경제도 좌성향이고 우파내 비호감이 꽤 있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이 사람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봐 준 것으로 생각되는 약점이 꽤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세훈은 서울시장 때려치웠을 때 이미지 손상이 너무 심했어요. 저도 그걸 심적으로 용인해주는 데 아주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아마 보수쪽에 인물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끝까지 아니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래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고민정정도는 오세훈이 이겼을 것 같고요.

      2. 저로서는 홍준표가 주제파악하고 선당후사하는 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욕심이 많아요.

      3. 아마 성적표 받고 민주당 간부들도 놀랐을 겁니다. 계산 복잡해진 사람 많을걸요.

      그리고 정의당에 이번에도 표 던진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투표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던대로 했거나 감성대로 한 거지요.

    • 하늘바다불꽃 2020.04.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2004171442769296?did=PA&dtype=3&dtypecode=4935

      말씀대로 홍준표는 자신이 당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군요

  9. 뽈라악 2020.04.17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유재일씨는 이번 선거 결과의 최대 피해자가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더군요.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것 같습니다.

    2. 이번 선거를 통해 과거 3당 합당으로 세워진 한국 기성 보수우파 정치세력의 근간은 완전히 소멸됐습니다. 그 지긋지긋했던 친이, 친박 간의 계파다툼은 결국 이렇게 공멸로 끝나버린 것 같군요. 덕분에 구 민정당계와 상도동계 정치인사들은 반대편의 동교동계 정치인사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이제 중앙정치 무대 뒷 편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친박계가 이제는 유승민계보다도 쪽수가 후달리는 소수정파로 몰락해버린 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3.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미통당이 당 해산 작업을 거치고 완전히 새롭게 창당 작업을 진행할 걸로 보여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수없는 고난과 시련의 연속을 맞이하게 되겠군요.

    4. 벌써부터 당 내에서 아스팔트 극우세력의 눈치를 살피던 황교안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고 해당 정치행위의 주체였던 황교안과 친박세력이 완벽하게 몰락했기에 앞으로 만들어질 우파 정당은 부족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연대관계를 형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5. 무너진 폐허 속에서도 언제나 재기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김병준, 이준석이 자신들의 득표력을 통해 그러한 이치를 몸소 증명해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무너진 우파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기지를 어떻게 재건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드러난 겁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김기현, 조경태, 윤상현이라는 확실한 지선용 카드들을 챙겼습니다. 이러한 당 내 자산들을 바탕으로 2년 뒤 지선에서는 저 추악하고 오만한 민주당 집권세력과 한 번 맞붙을 수 있는 튼실한 기지를 폐허 위에 쌓아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안철수와 유승민의 정무감각이 밑바닥 수준이라는 것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과연 야권에서 차기 대선정국까지 1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저 두명을 제외하고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만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0.04.17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적어도 이재명은 이 결과가 달갑지는 않을 겁니다.

      2. 친박은 빨리 스스로 폐족이 되었어야 하는데, 기득권 못 잃어 권력 못 잃어 외치다가 퇴각의 시기조차 놓쳤지요. 전략적 전술적 마인드가 원천적으로 없습니다.

      3. 일단 해산부터 하는 게 좋습니다.

      4. 애초에 아스팔트 우파는 알아서들 놀게 두고, 거리 둔 다음에 그민찍 시전했어야 한다니까요. 황교안은 황교안대로 너무 휘둘렸고.

      5. 극단적인 우자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답은 알고 있었지요. 실천을 못 했을 뿐.

      6. 일단 올해 내에 다음 대선주자를 세워야합니다. 안 그러면 승산이 0입니다. 될 만한 인물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10. 스스로학습 2020.04.1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악재가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고 장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합당이 공천을 잘못했던 게 크겠지만(전체 득표율에 비해 의석수를 못 차지했지요 이겼어야 할 곳에서 이기지 못한게 너무 많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제 국민들이 좌파정부, 좌파정책을 원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이미지 메이킹이든 돈을 뿌리는 거든 뭐든지요. 여기다 산업화 세대의 퇴장과 맞물려서 운동권 세대 + 민주세대라 불리는 30~50대 초중반의 부상이 있겠네요 물론 개개인은 다 다르지만 전쟁과 공산화의 무서움을 겪은 세대의 가치관과 독재 타도를 최우선 기치로 삼았던 세대의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네요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틀어쥔 이 정부가 어떻게 나아갈 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저께 어제 내내 멘붕이었지만..이제 차분함을 찾고 다시 생업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네요 장미님도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민주당 찍은 사람들은 정책을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정책 신경쓰는 사람은 대체로 이번에 최소한 미한당이라도 찍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정책에 아예 신경을 안 쓰는 유권자가 많다는 겁니다. 원래 많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이미지 메이킹이 안 되면 못 이깁니다. 시대 트랜드가 그렇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0.04.1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진보진영을 이긴 전력이 전세계적으로 존재할까요?

      언듯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범위를 넓혀서 리버럴이라고 해도 민족주의 도덕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에서 진보를 이미지 메이킹에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만 해도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압도한 거였습니다만.

      어떤 선거든 보통 이긴 쪽이 이미지메이킹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1. CTID 510 2020.04.17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주자로 나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어느정도 인지도를 지닌 수도권 중진들은 다 낙마해버렸고 남은건 pk지역 사람들 혹은 올지 안올지 모르는 윤석열밖에 없어보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전에 윤석열이 이대로 가다간 정치를 하기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상황일까요? 어떤분은 pk출신이 tk의 지지를 받고 수도권 중도층과 결집한다면 다음 대선 할만 하다고 하신분도 있던데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홍준표말고 정말 당을 이끌어 갈 사람이 없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좀 더 봐야합니다. 민주당이 너무 크게 이겨서 많은 게 기존 예상하고 달라졌습니다.

      PK출신은, PK에 사시는 분들은 감 잡기 어려울 수 있는 게, PK에서 꽤 유명한 의원들도 수도권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김태호라거나 조경태라거나 심지어 하태경도 수도권에서는 잘 모릅니다. 정치 고관심층만 알고 있습니다. 출신이 중요한 게 아니고, 수도권 대중에까지 알려진 인물인가, 이미지가 좋은가가 중요합니다.

    • CTID 510 2020.04.17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사실 저도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갓 스무살인라,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다시 전달해봤습니다.
      평소에 해양장미님 윈브라이트님 블로그를 거의 매일 방문했고 총선때 최소한 단독과반은 안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만...결과가 참혹하네요. 왜 이런결과가 나왔나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어릴적 정치에 관심도 없을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더군요.
      친박은 필요악이 아닌 그저 혐오덩어리이고 황교안은 보수통합을 이끌어낸 사람이 아닌 그저 박근혜 2호 입니다.

    • CTID 510 2020.04.17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 너무 정치적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총선이 지나면 정치 뉴스도 안보려 했는데 도저히 안볼수가 없는것같습니다.

      수도권인물은 배현진? 모르겠네요...
      제 짧은 식견으로는 결국 공수처 설치 및 윤석열에 대한 공격, 흐지부지된 수사로 인해 윤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벗고 조용히 살거나 궤멸된 보수 세력에 구세주로 옹립되어 차기 대권을 도전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만 역시 윤석열이 무조건 정치할것이라고 생각하는거부터가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네요

      *경기남부지역 당선인 13명이 수사받고 있다고합니다. 선거법 위반일까요? 기대는 커녕 앞으로 그냥 공부만 해서 빨리 교사되는게 맞아보입니다..

  12. 스스로학습 2020.04.17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좌파 지지하는 사람들이 뼛속까지 공산주의자라기 보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넘어간 것이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전교조 교육을 받고 자랐고 특히 대학같은 곳에서는 미통당 = 악 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보수는 문화의 싸움에서 진 게 커요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네요 민주주의 제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국가의 주인인 유권자들의 합리성과 상식이지만 실제가 아닌 겉포장으로만 투표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인기투표인줄.. 단순히 제가 선택한 당과 후보가 안 되었다는 데서 오는 불평이 아니라 근원적인 회의감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예전부터 보통선거제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 룰을 바꾸는 건 쉽지 않고, 룰을 바꾸려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현행룰을 잘 이해하고 이 룰에서 이기는 전략을 짜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게 중요합니다. 룰을 바꾸는 것보다는 있는 룰에서 이기는 게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룰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이겨야 뭘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3. 2020.04.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17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생각해 봤는데 지금 미통당에 뭔가 큰 기대를 하는 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기대를 하는 것이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네요.

    1. 이낙연의 표면적 온건함이 그의 진짜 성향일 것
    2. 진문들이 앞으로 그를 매우 모질게 괴롭힘

    정도를 기대하고 있는데, 후자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전자는 확실한 증거가 딱히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저는... 1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흉하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지 않겠습니까.

  15. 2020.04.17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N녕HA세YO 2020.04.17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조선에서 개표방송을 봤었는데 출구조사를 통한 사전예상 의석수를 가지고 이전 대선보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200만명?인가 늘어서 인구구조가 더 고령화 됬기 때문에 실제론 더 격차가 적을것 같다고 한 패널이 말하던데 이번의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던 공천전략이 저런 생각에서 나온게 아니였나 싶더군요.

  17. 페네트라티오 2020.04.1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liescon&no=122977&page=4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0대 남성보다 20대 남성의 미통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86세대 중에 60대에 들어선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요. 그리고 30대, 50대에서도 남성들은 미통당에 생각보다 높은 지지를 줬습니다.

    이것을 봐도 미통당이 젊은 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명백하고 젊은 남성들의 표를 노려야 한다는 것도 분명하기는 한데, 문제는 20~40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그야말로 민주당에 몰표를 주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호남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것과 비슷하고 3040도 60% 수준이고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여초 사이트들이 사실상 민주당 놈들의 바이럴 마케팅장이 된 상황을 어떻게든 뒤집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으나, 그 이후 폭발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여론이 더 중요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여론이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보수도 기존의 통계학만 고집할 게 아니라 빅데이터와 IT기술을 더욱 더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 퐁퐁123 2020.04.1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 이상은 현금살포와 공공근로 단기 일자리 알바가 크다고 봅니다.
      문재인케어도 그렇고 사실 이 정권에서 제일 혜택본 그룹중에 하나가 60대 이상 그룹이죠.

    • 해양장미 2020.04.18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아니지요. 향후 보수계 정당은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남성표는 어차피 받으니까요.

      남성표를 많이 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정치 고관심층일수록 미통당을 더 찍는 구도가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정치에 보통 더 관심이 많아요. 여자들 중 정치 고관심층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20대 남자들이 미통당을 많이 찍은 건,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빨라서 그런 걸로 봐요.

      진 쪽이 지키려고 하면 안 됩니다. 경상도도 포기할 각오로 바깥으로 나서야 합니다. 원정을 가야 이기지요.

    • 가챠전문가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여론조사 자료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 페네트라티오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관련하여 20대 여성 지지자에게 들은바로는 여자들은 거의 이미지에 따라서 투표하고, 자신이 어딘가를 투표했다고 얘기했을 때 반발이 없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요.

      설득하려 들 게 아니라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유능함을 내세워야 겠지요. 지금의 우파는 이미지 메이킹도 개판이고 여론을 다루는 능력 자체가 없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인사 올립니다. 글을 읽기만 하다 가입해서 적게 되네요. 반론으로 처음 글을 적게 되어서 좀 죄송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보수계 정당이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의 세례를 받았는데 이를 만족시키려고 하다보면 남성의 표를 어차피 받는다고 생각할 수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안녕하세요. 아마 훗날 언젠가 보수계가 이기게 되면 제 말을 이해하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동닉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챠전문가 // 리서치뷰가 출구조사결과 나올 때 공개하는 사전예측 조사입니다. 이번에도 리서치뷰가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맞췄더라고요.

      72억을 들인 출구조사보다 의석과 득표율을 더 잘 예측하니 이 쯤되면 리얼미터나 갤럽이 아니라 리서치뷰가 주간정례조사를 해야할 듯 합니다.

    • 0ㅇㅇ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그런 날이 너무 늦지 않게 오기를 바랍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다수의 여성이 민주당을 찍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결국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전에 주인장께서 포스트를 올리셨죠.

      https://oceanrose.tistory.com/category/?page=11

      제가 종이신문을 만들면서 느낀 것이 포인트의 80%는 결국 제목과 부제목이 다합니다. 독자들이 글은 잘 안 읽어요. 조선이 좌파언론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는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페미니즘을 배제하는 건 불가능하고 옳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크고 과격한 레디컬이 너무 나대서 그렇지 그 담론 자체가 해악은 아니니까요. 저는 레디컬의 과격함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층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입니다.

      장미님께서도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정치 고관심층은 어느 계층 어느 집단에서나 소수입니다. 청년남이 정치 고관심성인 편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청년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런 수준인거죠. 대부분의 청년남으로 하여금 보수나 우파정당을 찍도록 유도하는 동력은 결국 나를 인정하지 않고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라고 봐야 합니다. 대북정책이나 문화적 검열 등등의 여타 이슈들도 큰 차원에선 이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겠구요.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의 보수우파의 우위라는 것도 사실상 현재로서는 얇은 지지대 위에 선 우위에 가깝습니다. 저쪽에서는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페미 묻은건 똑같은데?'로 끊임없이 흔들기를 해오는데 이걸 제대로 논박하려면 양당에서 여성계가 가지는 위상과 세력차이, 양당의 기본구성같은거까지 들어가서 얘기해야 반박이 되거든요. 예전에 안철수를 찍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이유를 1분 안에 설명할 수 없었다고 하신 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페미니즘의 폐해를 막기 위해 야당을 찍어야할 이유도 각잡고 치고 들어오면 1분 안에는 설명이 안되요. 그정도나 얇은 우위에요. 아직은 절대 집토끼 단계가 아닙니다.

    • minddiver 2020.04.18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이번 총선 20대 남성 득표율에서도 미통당이 앞서지 못했다는 글을 봤는데, 아직 실제 데이터는 못 봤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저는 '남성'을 이야기했지 '청년남성'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 다수는 소속감과 인상으로 투표합니다. 정책도 보지만, 주장하는 정책을 받아들이는 데도 소속감과 인상이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현재 미통당은 여성 유권자들이 쉽게 손이 가는 인상이 아닙니다. 이 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인데, 딱히 래디컬 페미니즘이 인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페미니즘이 여성유권자의 인상개선의 유일한 방향인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 비율의 청년유권자들은 보수계에 소속감이 생긴걸로 추정되는 바, 그 쪽은 그민찍 하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남녀갈등 조장하고 갈라치기하는 데 끌려다니면 안 됩니다. 제대로 된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갈등조장, 갈라치기의 정치로 가면 안된다는 말씀은 십분 공감합니다. 다만 최소한 공정한 조정자 정도로는 보일 수 있어야 정말로 그민찍을 시전해도 될만큼의 집토끼를 만들 수 있겠죠.

      황교안은 전부터 청년 커뮤니티에서 제대로된 군대나 청년정책도, 청년층에 대한 이해도 없이 민주당 따라하기로 가망없는 여표만 좇는다고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홍준연 의원이 정치적으로 홀대받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돌면서 미통당 이미지는 다시 1스택 -적립했었습니다.

      이번에 청년표에서 나온 3:4정도의 근소우위는 강한 소속감까진 아니고 딱 이준석 하태경 김소연 이 후보자들이 경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기대가 모인 정도 효과였죠. 그런데 김소연 이준석은 전사했고 거기에 더해 와이고수나 에펨코리아 등의 청년 커뮤니티들도 이번 선거 패배와 함께 여론 주도권이 저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야당에서 뭔가 특별한 액션이나 정책적 언명이 없다면, 다음 선거에선 3:4정도의 우위도 아마 보장이 안될겁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 대다수, 툭히 기혼자들은 페미 이데올로기 자체엔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보육 육아 교육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이슈로 환심을 사고 기혼자들이 미혼, 비혼자에게 반감을 가지도록 갈라치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부트

      // 반감조장이나 갈라치기 같은 건 안 해야 합니다. 그런 게 당장은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유권자들은 무관심할 뿐 바보는 아닙니다. 비윤리적인 행동은 시간 지나면 반대급부가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 반대로 래디컬 페미들을 타겟삼자는 의견도 있군요.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공한 커리어우먼들을 영입하고 중용해서 자신들이 남성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레디컬 페미들이 경쟁과 자유주의가 자신의 편이라고 간주하도록 설득하자는 거지요.

    • 해양장미 2020.04.1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의미 있는 의견이 아닙니다.

  18. 외국농사꾼 2020.04.17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개인적으로 정말 아깝다고 느낀게 이준석이었습니다. 그동안 거의 15% 이상 차이나서 졌던거에 비하면 이번엔 새벽에 한때 46표 차이까지 올 정도로 턱 밑까지 쫓아갔는데 떨어진거 보면 몇가지 이슈만 없었어도 당선됐을 것으로 보였는데 떨어져서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공천 받아서 노원병 뚫고 당선되면 당 내에서 꽤 목소리가 큰 거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기대됩니다.

    2. 이번에 처참하게 털린 보수계열이 재건되려면 최소한 총선 1번은 더 털리고나서부터 그나마 가능성이 보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난하건 험난하건 어떤 방식으로든 이낙연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로 올라오긴 할 것 같고, 그렇게 이낙연이 올라오면 대선 2년 후에 치뤄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번만큼의 대승은 아니더라도 승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개인 성향이 잘 드러나지 않은 면이 많이 있는게 좀 꺼려지긴 하는데, 그동안 본인이 작게나마 내놨던 의견들 보면 시장주의 성향이 있는것 같아서 실제로 이런 성향이라는게 명확해지면 이낙연에게 표 줘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외에 이상한 놈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전투표를 나중에 개표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본투표에서는 이겼는데, 사전에서 져서 진 거라 그렇습니다.

      2. 저는 미래는 알 수 없고, 미리 비관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때를 기다림이 좋은 태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일단 이리저리 재고 잔머리 굴는 모습 같은 걸 안 보여주는 겁니다. 안 보는 것 같아도 국민들이 지켜는 봅니다. 그런 걸 상세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세월이 쌓이면 그런 시간들이 이미지가 됩니다.

  19. Palaiologos 2020.04.17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총선을 복기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개론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받은 비례표만 봐도 보수우파는 국민들에게 완전히 버림받은게 아닙니다.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대다수의 정치성향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그세대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형의 투표를 합니다. 그들의 상식과 우리의 상식은 매우 다릅니다. 그들의 상식이 주류이며 다수이고 우리는 소수라는 사실을 인정 해야만 합니다. 고민정과 남국씨만 봐도 그들의 상식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의 숨결과 조국수호 라니요. 위수문동 정권의 본질은 PC, 페미니즘, 전체주의, 파시즘, 위선, 반지성주의, 반미, 혐일, 종중, 대중독재, 수령 무오사상, 보수우파에 대한 맹목적 증오, 계급주의 갈라치기, 공산주의, 사회주의 정도로 짧게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본질을 공유하는 그세대의 대다수가 전향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땅에 자유 민주주의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좌익들의 비도덕적인 언론, 문화, 교육투쟁의 완승으로 87체제의 완전종결로 이번 총선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입법권력, 행정권력, 사법권력, 지방권력, 언론권력까지 완전히 틀어잡은 민주당이 얼마나 빨리 분열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자기자신을 극단적으로 숨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매우 계산적이며 어찌보면 음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은 분명 알고 있습니다. 친노 진문의 본질은 PK이며 그들은 본질적으로 호남을 불신한다는 것을요. 그가 언제 칼을 빼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령님은 진문을 후계자로 앉히고 싶어하고 진문은 이재명과 이낙연을 열심히 양념으로 버무릴텐데요. 그 과정에서 호남세력과 진문세력으로 아예 내전을 벌여주길 원합니다. 이낙연이 유순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우파는 이념과 비전을 제대로 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 설명하고 설득하는 기본부터 해야합니다. 기본이 안 되었으니 공천파동, 막말잔치 같은게 터지고 회복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보수우파가 언더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힘들겠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위수문동 자체가 워낙에 위선적이고 무능해서 반드시 기회는 다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니 해양장미님 멘탈은 멀쩡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민주당의 역사적 대승으로 멘탈이 박살났습니다. 저 역시 수요일부터 한 3일 동안 우울하고 일도 공부도 안잡히더군요. 이 땅의 자유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같이 식견있는 자유주의자가 사회현황을 보고 가치있는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소중합니다.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티스토릴 계속 운영해 주세요. 윈브라이트님처럼 그만두겠다고 할까봐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같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세대론으로 문제를 접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저는 정말 많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에 대한 의견은 저도 유사합니다. 일단은 그가 음흉한 사람일거라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을 겁니다. 그가 실제론 좋은 사람이고 유능하고 현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제 멘탈은 괜찮습니다. 저는 원래 미통당이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으니까, 멘탈이 나갈 일이 없는 것입니다. 없는 돈 털어 로또를 잔뜩 샀는데 꽝인 정도의 실망이 있을 뿐입니다.

    • Palaiologos 2020.04.18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위에 30대중반에서 50대 사이의 사람들이 모두 대깨문이라 확증편향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위에 여성들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페미에 심각하게 오염되지 않은)
      정치에 관심많은 20대 여성들은 수령님 극혐 하더군요. 보수진영은 여성들도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 하는 바람에 페미 광풍이 다시 불겠군요. 그녀들이 총선때문에 조용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니까요. 정말 갈 길이 멉니다.

  20. 만신전 2020.04.1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자멸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참.. 문제입니다 새로운 세력이 나와줬음 하는데 그럴만한 사람이 안보이네요.

    안철수가 1년 정도부터 정치를 시작했으면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진짜 괜찮은 정치인 탄생을 간절히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에 민주당이 나름대로 자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통당은 이길 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일단 미통당이 해체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도 답이 안 나올 때는 당장 답을 내지 않으면서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겠지요.

  21. 우동닉 2020.04.18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821268

    지역구 득표율 상세 내역이 나왔네요. 50대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니며 60대 이상도 위험합니다. 이대로 가면 영남자민련 지키기도 버겁고 그냥 자연소멸이겠네요.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정치 2020. 4. 16. 00: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nROjv1QCn4

 

 




 나는 이번 총선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총선 결과에 대한 견해는 넌지시 밝혀 둔 상태였어요.


 

 ‘미통당은 총선 자체를 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인천을 포기하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는 건 선거의 법칙을 새로 쓰는 일입니다. 확률적으로 현재의 미통당에게 그럴 역량은 없을 겁니다.’ 라고 33일의 포스트에서 이야기했었지요.


 

 물론 그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선거레이스를 하기 전에 이미 미통당은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선거운동을 잘 해서 어떻게든 따라잡아야 했는데, 김종인만 잘 하고 나머지는 심하게 엉망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한 사스(COVID-19)까지 일일 확진자수가 진정국면으로 가면서 민주당이 좀 더 유리해졌지요.


 

 이번 선거의 결과로 인한 끔찍함을 제외하고 단순히 이번 선거만 보자면, 야당이 이렇게 하고도 이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워낙 정권과 여당도 실수를 많이 했고 천운이 따라주면 혹시 모른다고 희망은 가져봤습니다만, 여야가 같이 못하면 여당이 이기는 게 당연합니다.


 

 애초에 워낙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대선-지선을 모두 이겼고, 문화권력은 물론 언론권력도 손에 넣은 상태입니다. 자금줄도 더 많고요. 기본적인 정치판 자체가 기울어져도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통당은 스타트도 늦었고, 공천도 잘못했지요.


 

 총--지선을 모두 내 준 야당은요. 실수를 하나도 안 하고 아무리 잘 해도 여당이 잘하면 집니다. 원래 그런 위치입니다. 그런데 하는 행동마다 어처구니가 없었지요. 여당 못한다고 야당이 이기는 거 아닙니다.


 

 차명진 파문은 아주 많이 안 좋았습니다. 차명진 파문 때 미래통합당 윤리위와 골수지지층의 언행을 보면서, 영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집니다. 이런 경험을 한다고 그들이 무언가 나아질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다음 선거는 대선입니다. 민주당계에서 2명의 후보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3자 구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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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복서겸파이터 2020.04.16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왕 이리 된 거 황교안, 나경원, 민경욱, 김진태 이런 사람들 싹 쓸려나간 건 잘 된거라고 봐야죠. 홍준표가 살아남았는게 의외이긴 하지만. 지려면 확실히 져야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균형감각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좋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보수쪽에도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물론 그 시기가 적어도 4년뒤까지 밀리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비대위부터 잘 뽑아야 할 텐데... 일단 뭘 제대로 뽑을 기력들은 남아있나 모르겠습니다. 대선주자 다 날아가서 홍준표가 대선 2회 도전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이 정도면.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 과하게 돌려보면, 여당에서 친문/반문으로 쪼개지고, 여기에 안철수 및 비박계 미통당인원들이 합쳐져서 제3의 정당 만들면 될 텐데, 대선이 2년밖에 안남아서 힘들 것 같습니다.

      홍준표는 어쩔 수 없이 입당은 허용하더라도, 절대 당권은 도전 못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는 진짜로 박근혜 시절과 어떻게든 결별하고, 태극기와도 좀 결별하고 스타트해야 하는데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김병준 때는 어떻게 좀 되는 것 같았었는데요. 문제는 이번에 김병준도 험지가서 져서 제대로 꼬였지요.

      홍준표를 출마시키느니 배현진을 출마시키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데 보니까 배현진은 2년 후에도 대선출마연령이 안 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Winbright 님은 이제 블로그 접는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은 더럽고 힘드셔도 계속 건강히 운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T

    • 해양장미 2020.04.1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간과 기력이 되는 이상은 계속 합니다. 정권이 워낙 부자되는 바람에 이런 곳 탄압까지는 일단 없을 것 같네요.

  3. realrealthing 2020.04.16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되게 절망스럽네요.

    쇄신에 대한 요구를 완벽히 수용하지 못한 야당
    부패와 비전문적인 행보를 가져가는 여당에

    국민들이 야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더 높았고, 여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충족됐다는 말이 되는거지않습니까?
    (여당에 유리한 운동장에 대해서 반절 이상은 이해하고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당 야당을 선택해서 리스크만을 생각해보면 비슷하게 답이 나올줄 알았어요.


    (저출산 포기, 탈원전 주도, 4차산업에 대한 준비미비, 포퓰리즘 사회주의적 사고의 팽배)

    국가 재정을 각 분야마다 쏟아부어 청년세대의 짐이 얼마나 늘어날것인지, 각종 범죄를 부풀려 국민들의 선택인양 위장해서 어느정도의 자유도를 빼앗고 국가의 영향력을 키우려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대선도 586 운동권 권력이 명맥을 쭉 이어가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대중은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낮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출산, 탈원전, 산업구조, 포퓰리즘. 이런 거 어느 정도라도 생각하면 정치 고관심층이에요. 보통은 전혀 안그렇습니다. 공보물 받고 나서야 투표 어디할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진짜 많아요. 그럴 때 막말 터지면 확 기울지요. 거기에 미통당쪽 공보물 보고 '이 인간이 왜 여기 나와?' 라거나 '이 사람 누구?' 라고 생각한 유권자 굉장히 많을 겁니다.

  4. 퐁퐁123 2020.04.16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언젠가는 겪었어야 될 일이었습니다.
    180석을 국민들이 줬으니 이제 그 결과에는 변명도 하기 힘들겠지요.
    야당은 이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만들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 지지한다고 말하기 부끄럽지 않고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야당이 생겨야 됩니다.
    이 나라가 아르헨티나행 급행열차를 타게 된 것 같아 너무 씁쓸하지만 언젠가는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제 생업에만 집중해야겠네요.
    수십년후에 진짜 탈출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능력없고 돈 없으면 곤란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 비대위 때는 쇄신이 잘 되고 있어서 이런 거 안 겪을 수 있어보였는데 말입니다. 공천 이전만 해도 조국 전 장관 덕에 충분히 희망이 있었고요.

      부자된 민주당이 부자 몸조심으로 아르헨티나행 열차 운행 속도를 좀 늦춰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보 비율이 매우 높은 정당이긴 합니다만, 바보만 모인 건 아닐테니 오늘만 사는 국정 계속하다간 자멸한다는 것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요.

  5. 23투혼 2020.04.1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게나마 눈을 붙이고, 몇술 뜨고, 출근하면서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네요. 새벽엔 그저 막막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상황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일단 일에 집중하려합니다. 일에 집중하면서 경력을 쌓고, 돈도 벌고,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파려고 합니다. 제 삶에 집중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해변과 플로리다 오렌지가 새벽에 제법 어른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전 여기 남기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며, 저도 조금이나마 여기서 공들인게 있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아니란 생각도 들구요. (여기 있음 적어도 태풍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최악의 상황이 오면 받아들여야겠지만요.

    쉽진 않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힘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각자의 삶에는 충실해야 합니다. 현실은 빠르게 받아들일수록 좋고요.

      아직도 상황이 나쁜 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우리는 미리 이런저런 대비를 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