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 예측과 응원

정치 2020. 9. 15. 07: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8DzigRQQkN0

 


 

 미 대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4년 전에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상대로 거의 예상한 사람이 없던 승리를 거뒀습니다만, 이번에도 그러한 이변이 연속될 거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보기엔 바이든이 후보가 된 것 자체가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을 할 만한 사람이라서가 아닙니다. 바이든이 트럼프를 이기기 쉬운 후보니까 된 거지요.


 

 부통령 후보로 카말라 해리스를 선정한 것도 무난한 선택입니다. 해리스는 민주당 주류에 속합니다. 샌더스나 워런 같은 좌파가 아니란 말이지요. 그리고 그녀는 아프리카계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의 혼혈입니다. 4년 전 백인 남성인 팀 케인과 나섰던 힐러리는 오바마에 비해 유색인종에게 표를 많이 못 받았고, 그것이 패배로 이어지는 하나의 주요 원인이 되었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4년 전의 힐러리-트럼프의 격차보다 지금 트럼프-바이든의 격차가 월등히 더 큽니다. 11월이 되면 트럼프는 누추한 백악관을 뒤로 하고 호화로운 자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할 겁니다. 승부사 트럼프가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낼 확률이 0은 아니겠으나, 재선에 도전하는 미국 역대 대통령 중 트럼프의 현 지지율은 매우 낮은 편인데다 상성을 봐도 바이든은 트럼프에게 어려운 상대입니다. 바이든은 교외와 시골 지역 백인 남성들의 표를 받을 수 있는 후보입니다. 경선에서 샌더스는 백인 노동자 표에서조차 바이든을 이기지 못했지요.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걸 가정하고 앞으로의 세계를 내다본다면, 일단 미국은 동맹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그것으로 중국과의 신냉전에서 우위를 차지할 걸로 생각합니다. 트럼프의 최대 문제가 동맹국 및 우호국과의 갈등이었는데, 바이든은 그런 문제는 없을 겁니다. 바이든이 친중성향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민주당도 근래의 중국에는 그다지 자비롭지 않을 거고, 오히려 동맹을 우습게 여겼던 트럼프에 비해 동맹을 충분히 동원할 바이든이 중국엔 더 부담스러운 면이 있을 겁니다.



 이번에 새로 출발하는 일본 스가 정권은 바이든의 취임을 매우 반길 겁니다. 일본의 대미외교는 트럼프가 뜻밖에 집권하면서 난항을 겪었었는데, 바이든이 집권하면 지난 4년간의 고생을 어찌 잘 넘긴 셈이 될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압박을 받겠지요. 트럼프는 반일감정이 있었고 헤븐조선에는 사실 별 관심이 없었지만, 미국 주류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위수문동(僞囚紊) 정권은 그 동안 미국 주류 쪽에 어지간히도 신뢰를 잃어놨지요. 물론 트럼프도 위수문동(僞囚紊)을 결코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트럼프가 개인이라면 바이든은 집단입니다.


 

 한편으로 COVID-19는 미국에서부터 진정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백신이 미국에서 나올 거고, 보급도 미국이 우선시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미국이 COVID-19때문에 이런저런 문제들에 대해 신경을 충분히 못 씁니다만,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고 COVID-19가 가라앉고 나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겁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이런저런 요구를 할 수도 있고, 그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무리한 요구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더 나아가 헤븐조선을 혼내줘야 할나라로 볼 수도 있을텐데, 그 경우 우리는 적잖은 대미지를 입을 수밖에 없고, 차기 대선후보들은 반미감정을 경쟁적으로 선동하며 2000년대와 같은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내게 될 겁니다. 과거의 갈등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관용적인 한 주된 이유라 생각은 합니다만, 미국의 인내심도 무한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바이든이 당선되는 쪽을 강하게 바라고 있기는 합니다. 일단 트럼프는 지난 4년간 너무 많은 무리수를 뒀습니다. 그의 감세 및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을 통한 경기부양과 고립주의는 단기적인 부양효과는 있습니다만 뒷감당이 어려운 면이 많고요.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도 작년 하반기에 강공과 변칙 일변도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상황이 꼬였었습니다. 물론 COVID-19 관련해서도 대처를 잘못했고요. 미국이 주도하는 동맹은 약화되었고, 중국의 각종 실수와 COVID-19가 아니었다면 미국의 패권국으로의 위상까지 근소하게나마 대미지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판단합니다.


 

 더 나아가 바이든은 미국 민주당 주류가 내세운 후보로, 미국 민주당이 당내 사회주의자를 아직까지는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힐러리와 바이든이 연속으로 진다면, 민주당은 더 이상 당 내 사회주의자를 통제하기 어려울 겁니다. 또한 트럼프의 공화당은 상태가 영 좋지 못한데, 트럼프의 존재가 공화당의 회복과 성장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인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바이든이 이번에 되지 않으면, 향후 미국 정치 전반이 꼬일 확률이 높지 않나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상황이 그러니까 공화당계 인물들도 바이든을 공개 지지하고 있는 것이겠고요.


 

 그러나 우리 위수문동(僞囚紊) 정권이 바이든 정권에 맞춰 외교를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미국도 우리 헤븐조선에 강경하게 나가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내년 보궐선거가 무척 중요합니다.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이긴다면 미국은 우리 헤븐에 대한 신뢰를 다소나마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

 

 이상 관련하여 생각을 정리해 보았으나, 확신이나 정보가 불충분하므로 많이들 의견과 자료 보태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배ldH 2020.09.15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요 지지층(직업)을 생각하면 어떤 면에선 민주당이 대중외교에 있어 더 강경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얼마 전 위구르에서 뮬란을 찍은 디즈니에게 비판적인 질문리스트를 미의회에서 보냈는데, 거기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의 사인이 여러 개씩 있는 걸 보고 멋있다,부럽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외부의 적에 대해선 의견이 통일된단게요.(거기도 차이나머니 문젠 있겠지만...)

    2.스가 정권이 바이든을 반기듯, 문과 민주당은 스가를 반길 듯 합니다. 좀 다른 의미로요. 스가는 강경한 사람이고 점잖은 아베와 달리 직설적인 말을 자주 하죠. 독도나 안중근 관련 발언만 봐도 한국의 민족주의자들은 기절할 겁니다. 다시 한 번 반일선동이 먹히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스가는 아베보다 훨씬 강하게 대응할거고요.

    3.코비드는 방심은 금물이지만, 치사율이 많이 떨어진 걸 보면 갈수록 약해질 듯 합니다. 백신도 곧 나올 것 같고, 안 나와도 자연적으로 잘 옮기는 독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저는 저 반미선동짤처럼 어린 아이나 학생을 자꾸 정치 선전을 위해 쓰는 걸 보면 피가 끓습니다.
    진정한 교육자라면 최대한 다양한 입장의 객관적 사실을 가르치고, 그 중에 주체적으로 고르게 해야지 교사 자신의 생각을 주입해선 안 된다 생각합니다. 부모도 마찬가지고요.

    5.맨 밑에 서울시장 후보를 보니...그나마 저 중에는.. 안철수가 젤 나아 보이네요..(요즘 사-알짝 성장한 것 같긴 하던데, 늦어도 너무 늦은 게 아닌지. 그리고 그동안 정치적으로 삽질한 게 하도 많아서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요.)

    • 성세자생정 2020.09.15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이후로 안철수가 전보다 한결 성장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던건 아니었나 보네요. 다만 말씀대로 유의미한 정도의 성장인지 아닌지는 아직 확신이 안 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안철수는 에고가 너무 강한데, 이걸 좀 낮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가 문재인에 얽히면서 온갖 양념을 다 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자기 비토층을 전부 양념단 취급하는건 본인에게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 행위였다고 봅니다.

    • 배ldH 2020.09.15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세하게 성장한 거죠. 코로나 초기에 의사가운 입고 땀 뻘뻘 흘리는거랑 요새 국힘당 누구보다도 문재인한테 강경발언 하는데 막말몰인 안 당합니다. 관심을 못 받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야당 듣보잡이 요즘 좀만 세게 말해도 망언이니 막말이니 난리나는 상황에 쌓아온 이미지 이용해서 선방하는 거죠.

      양념몰이 보면 말씀대로 피해의식도 있고(없으면 이상하긴 하지만서도..) 문재인한테 나쁜 걸 좀 배웠나 싶기도 하긴 해요. 차라리 정치 초반에 그렇게 주체적으로 하고 이고가 컷으면 좋았는데 박원순한테 양보나 하더니 말이죠.미세한 성장인데 야권에 인물이 워낙 없으니까 돋보이기도 하고 보궐도 해 볼만 하죠. 대권 노릴만큼의 엄청난 성장은 아니고 앞으로도 그런 건 좀 힘들어 보이긴 해요.

    • 배ldH 2020.09.15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봤을 때 원래 정치력 없는 스타일인데 이과 공부 너무 파느라 그런 능력은 더 못 기른 것 같아요.그 이과 전문성이 안철수의 유니크하고 매력적인 능력어서 아직도 정치목숨이 그나마 남아있긴 하지만요. 옛날 삼김 같은 시대에 그들 밑에 일했으면 뭔가 많이 배웠을 수도 있는데 같이 손잡았던 게 문재인 박원순 이런 사람들이니 뒷통수만 많이 맞고 그러다보니 여유나 대인배적 모습이나 이런 것도 오히려 떨어진 것 같습니다.

      정치 일이년 한 것도 아니고 좋은 기회도 많이 날려먹었으니 자기 탓이라고 봐야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9.15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트럼프는 관세전쟁으로 전면전을 하면서 중국을 공격했지만, 그것이 충분히 효율적이었는지는 조금 의문스럽습니다. 대조적으로 바이든 정권은 보다 정석적인 압박을 가할 겁니다.

      2. 파시스트에게는 적이 필요하지요. 스가는 아베보다 강경할 테니까, 위수문동(僞囚紊哃)과 여당에겐 좋은 적대적 공생자가 될 겁니다.

      3. 연말쯤부터는 미국 내에 백신 보급이 시작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4. 효순 미선 사망사고 당시 반미선동은 어마어마했습니다. 특히 당시 동두천에 살던 사람들은 프로시위꾼들에 대한 기억을 생생하게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5. 저 후보군 외에 이혜훈, 오신환도 언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armalitear15 2020.09.15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든은 한미일 동맹 대폭 강화를 외쳤죠.
    미국 주류서 지금 한미일 동맹을 박살내는 원인을 한국 좌파로 보던데 이건 듣으면 손좀 봐주겠다는 말로도 들립니다.
    물론 대놓고는 안하고 안보이는데서 있는대로 때릴 가능성이 높지만요.
    다만 손을 보면 현재 좌파에 미친 사람들이 스스로 불나방이 되길 자처하고도 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베네수엘라가 망하고도 대깨마들이 넘쳐나는걸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9.15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주류에서 헤븐조선 좌파가 동맹을 약화시킨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레퍼런스가 있습니까? 저도 심증은 있습니다만, 물증이 부족합니다.

  3. 1257 2020.09.15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든은 의외로 근래 민주당 역사에서 가장 강한 후보입니다. 동시기 오바마를 앞설 정도니까요. 반대로 얘기하면 트럼프가 그만큼 약한 후보인 거겠죠.

    주변 사람들과 이 주제로 대화하면 보통 2016년을 트럼프의 압도적 승리로 기억하는데, 전체득표에서 부시와 고어 때보다 훨씬 더 큰 차이가 났던 건 다들 잊고 있더군요. 트럼프는 그때도 공포의 후보였지 강한 후보는 아니였습니다. 2016년 선거는 어느 기준으로 봐도 진정한 기적이였습니다.
    트럼프가 기적을 또 일으킬 수 있을까요? 아니길 빕니다. 세계적 정치 광풍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니, 끝도 그로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4. 1257 2020.09.15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하나,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아마 상하원을 싹쓸이해서 압도적 여당이 될 확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민주당 내 급진주의자들의 제어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를 감옥에 보낼까요? 그게 미국의 방식과는 거리가 먼 건 알지만 트럼프는 우리 수령님과 정치스타일만 닮은 게 아니라 해먹는 스타일도 비슷해서, 선을 들락날락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선 너머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처럼 행동했더군요.

    • 해양장미 2020.09.15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바이든은 강한 후보고, 트럼프는 약한 후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는 힐러리가 약한 후보였기에 트럼프가 어찌 이길 수 있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바이든이 바보가 아닌 이상 본인이 주도하는 모양새로 트럼프를 감옥에 보내지는 않겠지요. 그런 우행은 위수문동(僞囚紊哃)이나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 괴도농장 2020.09.1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뜻 생각하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었을 때 늘어나는 의석들이 교외지역 중도파에서 주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상대적으로 좌파 영향력이 줄어들것 같긴 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0.09.15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트럼프 당선은 위수문동 정권에 있어서 일종의 천운이었고 덕분에 그런 외교적 파탄행보에도 불구하고 반작용은 그리 크게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바이든 정권과 한국의 민주당 정권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약간 판단이 안서는 것 같습니다. 북핵에 대한 바이든의 관점이나 접근법이 어떤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크게 갈릴 수 있는 문제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만약 바이든이 북핵 자체의 해결, 최소한 본인 임기내의 조기해결이 무망한 상태라고 판단한다면, 어차피 해결할수도 없는 문제에 매달리느니 현재의 한국정부와의 관계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경우 미국은 대북문제에 있어서는 겉치레만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이니 하고싶은대로 다해~'로 나갈수도 있을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0.09.15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은 동맹을 중시할 겁니다. 트럼프는 일본을 무시하고 미국이 주도해서 북조선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바이든은 아마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겁니다.

      추세적으로 보면 바이든은 인도와 대만을 포함하여 태평양 동맹을 형성하여 남중국해로 진출하려는 중국의 세를 꺾으려 들 텐데, 이 과정에서 우리 헤븐조선이 대처 잘못하면 참 멋진 미래가 펼쳐질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 Lastinches 2020.09.15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불안요소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1. 바이든이 워낙 고령이고 정신건강 문제도 제기되다 보니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는 점

    2. 그런데 그에 비해 부통령 후보인 해리스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것과 경선에서 반짝 주목받은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실적이 없을 만큼 경력이 일천하다는 점

    3. TPP 참여에 대한 미온적 태도, 거액의 예산지출과 증세 등 바이든의 경제 관련 스탠스가 미국 재계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

    4. 2010년대 초반 이후로 BLM/SJW 운동의 여파로 미국 여러 지역의 치안이 극히 악화되었고, 특히 코로나 여파로 인해 폭동이 더욱 격화되면서 사회질서 붕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5. BLM/SJW 운동의 주역이었던 미국 프로 스포츠계와 미디어/대중문화계의 친중행보로 인해 중국자본의 미국 문화계 잠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

    이 정도가 있는데, 이런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격차를 워낙 크게 벌려놔서 남은 2개월간 큰 이변이 없다면 바이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년 전 트럼프 당선의 주 원인 중 하나가 중도층의 전 정권에 대한 피로감이었는데 이제는 역으로 그들이 트럼프에게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월스트리트 기부금이 흘러가는 추세를 보면 재계에서도 바이든이 불안요소가 있지만 그래도 트럼프는 아니라는 쪽으로 쏠리는 것 같고요.

    다만 좀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역으로 말하자면 해리스처럼 과감한 인선이 아니면 워런의 부통령 지명을 원하는 민주당 내 급진좌파를 달래지 못할 정도로 이들이 통제하기 어려워졌다는 사실이 이번 경선을 통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는 점인데요. 게다가 미국 청년층의 정치성향 지형이나 미국의 인종별 인구 상황을 봐도 이런 좌경화는 장기적으로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죠.

    또한 바이든의 고령과 건강 문제는 선거만이 아니라 당선이 되더라도 우려가 되는 불안요소인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이든에게 많은 것도 안 바라고 그저 양대정당이 어느정도 정상화될때까지만 임기 채우며 버텨주길 원하는 정도일텐데, 건강문제가 사실이라면 그마저도 가능할지 의문인 상황이니까요. 더구나 일본에서는 실제로 건강문제 때문에 총리가 두 번이나 임기를 끝까지 못 마치는 일이 발생했으니, 이런 일이 다른 나라에서도 벌어지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기도 하고요.

    이런저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이 당선에 실패할 경우의 후폭풍이 워낙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그저 바이든이 무사히 당선되어서 별일없이 임기를 마치길 바랄 뿐이지만요.

    • 해양장미 2020.09.15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저 또한 해리스가 대통령직을 승계하는 시나리오를 생각 중인데, 그게 그리 나쁜 상황은 아닐 겁니다. 적어도 샌더스, 워런, AOC등이 득세하는 상황보다는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바이든이 잘못되는 경우에도 공화당이 정상화될 때까지 해리스가 버텨주면 됩니다. 어찌 민주당의 좌경화를 막아주면 더 좋고요.

      3. 상기하셨듯 일단 월스트리트가 바이든에게 후원금을 집중한 걸로 보면, 미국 재계에도 트럼프 임기동안 나스닥 대형종목에 성장이 집중되었던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4. 5. 관련하여 바이든은 이번 흑인 폭동에 대해 계속 거리를 두고 있는 반면, 트럼프는 노골적으로 이용하는 모습이 보여 바이든에 대한 여론이 꼭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7. 괴도농장 2020.09.15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리스는 엄밀히는 부계가 자메이카계라 미국 흑인 주류사회를 반영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기도 합니다. 바이든이 경선에서 해리스보다도 높은 흑인 득표율을 보인데도 관련이 있을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9.15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인 주류사회가 어차피 트럼프를 찍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는 유색인 득표를 제법 얻었다고 아는데, 해리스가 그것만 좀 막아줘도 바이든이 이기겠지요.

  8. 미사일샤워 2020.09.15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북정책 때문에 트럼프를 완전히 암적인 인물로 간주하였습니다.

    작년 하노이 노딜 전까지는 정말 김정은이 하나도 포기하지않고 미국과 국교정상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현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지요...

    제발 바이든이 대통령이되서 우리가 아는 미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럼프의 화웨이 때리기로 반사이익을 보고있는데 이건 바이든도 꼭 뒤를 이었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거의 한국 제조업의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9.15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웨이는 백도어 문제가 있어서 누구라도 제재를 안 할 수가 없을 겁니다.

      트럼프는 여러 모로 우리 헤븐조선 NL과 이해관계가 일치합니다. 트럼프가 재선되면 또 뭘 할 지 모르지요.

  9. 페네트라티오 2020.09.15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바이든이 당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미국 정치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공화당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보는데, 지금의 공화당이 하는 꼴을 본다면 앞으로 4년 뒤에는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바이든이 당선되어서 민주당의 좌경화를 제어한 다음, 오바마가 한 포퓰리즘적인 행동들, 정책들을 좀 손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당내 급진세력들이 분명히 반발할 게 뻔하지만, 미국의 분열을 막기 위해선 당연히 BLM, SJW 같은 것과도 선을 그어야 하고요.

    공화당의 극우화는 오바마의 급진적인 정책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오바마가 행정명령을 남발한 결과가 트럼프의 당선 + 똑같은 행정명령 남발이었다고 보거든요. 민주당이 중도적으로 변해야 공화당도 트럼프 같은 극단적인 세력을 배제하려 들겁니다. 지금 공화당원들은 다들 화가 많이 나 있더군요. 이들이 계속 남아서 세를 불리는 것을 막으려면 민주당도 좀 조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른바 PC에 대해서도 좀 적당히 할 필요가 있고요.

    • 해양장미 2020.09.15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화당이 4년 가지고 정상화되긴 어렵지 싶습니다. 바이든이 8년을 하건, 해리스가 받아서 8년을 하건, 시간을 벌어줘야 합니다. 그 동안 미국도 양적완화를 수습하기 어려울거라 민주당 주류가 해줘야 할 게 많습니다.

      민주당 주류도 사회주의자들을 골칫거리라 여기긴 할 겁니다. 잘 해서 계속 권력을 쥐고 있는 것 말고는 뾰족한 해결책도 없을 거고요.

  10. armalitear15 2020.09.18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mp/2020091835907?__twitter_impression=true
    최근에 우파쪽 여론조사기관이긴 합니다만 저번에 트럼프 당선을 예측한 라스무센서 처음으로 트럼프가 앞질렀다는 조사가 나왔네요.
    BLM 세력들이 워낙 폭동에 가까울 정도로 날뛰어서 피해를 입은 히스패닉이나 아시안들이 돌아서면서 저런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만 저러니 뭔가 좀 두려워지는데요.

데모크라시에 대하여

정치 2020. 9. 11. 15:4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oaWQnK65VIw

 




 몇 년 전 미 대법원이 동성혼을 가능하게 했을 때, 나는 그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그것이 민주적이지 않은방식으로 이루어진 것을 우려하였습니다. 데모크라시와 법치주의, 그리고 데모크라시와 자유주의는 대체로 세트메뉴 취급이긴 합니다만 엄밀히 보면 서로 상충되는 면이 있긴 한데, 그게 다시 한 번 드러났던 것이지요.



 삼권 분립 체제에서 원칙적으로 제도는 의회가 결정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이건 헤븐조선이건 그렇게 되고 있지 않지요. 판례가 많은 것을 결정하기도 하고, 행정부가 많은 것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미국은 대법원의 동성혼 합헌 판결로 동성혼이 가능한 국가가 되었는데, 그것은 의회가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해당 판결이 자유주의의 정의와 기본권의 정의에 부합함은 물론입니다만, 민주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았지요.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자유주의에 대한 강한 반동으로도 규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 진보가 매끄럽지 않을 때는 곧잘 반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전 세계는 지난 4년 동안 세계 패권국의 수장이 우익 포퓰리스트인 것에 대한 대가를 꽤나 치렀지요.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정치학계 등에는 포퓰리즘과 데모크라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나에게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견해를 참조하여 이야기하자면, 근래 세계 곳곳에서 데모크라시와 자유주의의 결합은 약해졌으며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우리 신성 네오 헤븐조선은 데모크라시와 자유주의가 극단적인 균열을 일으킨 곳입니다. 날 것 그대로의 데모크라시는 표출된 민의와 인민주권 그 자체에 지나지 않습니다. 프로파간다로 인해 형성된 중우건 폭민이건, 표출된 민의가 인민주권을 가지고 국가를 움직인다면, 그것은 민주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존엄(燇㛪)하신 천룡들은 헌법에서 자유라는 문구를 빼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계시지요.



 고전이자 표준이 된 고 로버트 달을 비롯한 다수의 정치학자들은,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리버럴 데모크라시만을 진정한 데모크라시로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근래의 현상들은 기존의 관념에 대한 재고를 요구합니다.


 

 내가 보기에 민중은 자유로운 존재가 아닙니다. 그 어떤 철학자들보다 괴벨스가, 김어준이, 그리고 우리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분,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민중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데모크라시는 그 자체로는 효용이나 효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공화정 엘리트 관료의 개입과 자유주의가 배제된 주민자치가 난항을 겪기 쉽다는 걸 염두에 두면 됩니다. 민중의 다수결은 많은 경우 진리와는 거리가 먼 것이며, 진리에서 먼 민의는 대단히 포퓰리스틱합니다.


 

 근래 두드러지는 포퓰리즘은 최적의 엘리트를 배제합니다. 진리에 가까운 것이 아닌, 민중이 솔깃하기 쉬운 권력자의 아집이라거나 일종의 마이너리티가 각광받고, 그에 따라 정책이 추진됩니다. 그 과정은 열린 의사결정도, 합리적 의사결정도 아니고 프로파간다에 의해 민의를 얻은 권력자의 자의와 독단이기에 독재입니다. 민주적인 독재, 포퓰리즘 독재라 할 수 있지요.


 

 데모크라시는 정치체제입니다. ‘민주주의라는 오역 때문에 쉬이 오인되지만, ~ism이 아닙니다. ‘민주정또는 민주정체가 올바른 번역이지요. 흔히 이야기하는 진정한 민주주의라거나 민주적이다같은 개념에는 자유주의, 공화주의, 법치주의 같은 이념이 다분히 섞여 있습니다. 그러나 포퓰리즘은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권력과 기득권과 정열과 도취를 추구하지요.



 마땅히 비유할 대상이 별로 없어 그나마 많은 분들이 알 만한 것에 빗대 볼까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민주적인 것같은 게 만화 드래곤볼에 나오는 순진한(뚱보) 부우라면, 순수한 데모크라시는 키드(순수) 부우입니다. 드래곤볼을 보셨으면 이 비유가 직관적으로 와 닿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근래 일어나는 현상은, 비교적 성격이 좋은 뚱보 부우에서 자꾸 키드 부우가 분리되고, 그 키드 부우가 온갖 것들을 다 부수고 다니는 것에 가깝습니다. 자유/공화/법치주의가 결합되지 않은 데모크라시는 프로파간다와 포퓰리즘으로 돌아가는 거대한 괴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부정하고 우려하던 그 중우/폭민정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민주 시민은 자유주의 또는 공동체주의의 영역에서 따르거나 발전시키거나 가치를 부여하는 언행을 해야 합니다. 데모크라시 자체는 선하지도 않고, 추종할 만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데모크라시는 정치체제라는 수단이며 정체 중 나은 정체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조리 도구나 공구 같은 건데, 어떤 좋은 도구라도 정신줄 놓고 마구 휘두르면 흉기밖에는 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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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스리 2020.09.1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본문 중 '물론 우리 신성 네오 헤븐조선은 리버럴리즘과 자유주의가 극단적인 균열을 일으킨 곳입니다.' 라는 구절의 리버럴리즘은 데모크라시의 오타인지요?

  2. Lastinches 2020.09.11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거의 200여 년 전에, 그것도 타 국가인 일본에서 사실상 창조에 가깝게 만들어진 번역어인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개정 없이 그대로 쓰다보니, 좌파들이 언어오염 프로파간다로 써먹기 딱 좋은 상황이 되어버렸죠. 예전에 있었던 민주집중제 논란이라던가, 헌법에서 '자유' 문구의 삭제를 논의한다던가,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데, 자유민주정에서 '민주주의'만을 강조하는 풍조가 오랫동안 이어지다보니 대중이 이에 굉장히 무감각해졌습니다.

    2. 파시즘도 보통 '-주의'로 번역되는 '-ism'이 어미에 붙다보니, 일종의 사회적 현상을 설명하는 원래의 의미에서 동떨어져서 무슨 극우 사상처럼 여겨지는 일종의 언어오염이 발생했는데, 이런 점도 한국이 좌파 파시즘에 취약해지는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 여담이지만 오바마 2기의 행정명령 남발이 본문에서 설명하신 자유주의와 민주정체의 충돌의 사례라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점 때문에 오바마를 좋게 보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그 후임이 저런 선례를 악용하여 오바마 이상으로 행정명령을 남발하고 있고요.

    4. 지금처럼 포퓰리즘이 전세계적으로 횡행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언젠간 현행 자유민주정체 자체에 수술이 가해지는 것도 불가피할텐데, 그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1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운동권이 민주주의라는 어휘를 적극적으로 오남용하면서 프로파간다를 수십 년 간 한 결과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 되어버렸지요. 당장은 해결책이 없기 때문에, 일단은 초석부터 쌓아나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 파시즘의 ~ism은 주의라기보다는 신드롬에 가까운 어휘로 봐야하는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워낙 없었고 데모크라시만큼이나 심하게 언어오염이 되었지요.

      3. 오바마 정부는 자유주의적인 정권이었지만 꽤나 반민주적이었지요. 그러니까 오바마가 포퓰리즘을 촉발한 면이 있습니다. 물론 오바마가 도발만 안 했어도 트럼프가 정치하겠다고 나서진 않았을 것이기도 합니다만.

      3. 다른 나라들은 모르겠는데, 우리 헤븐조선은 신속한 정권교체 없이는 궤멸적인 결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서방국가 출신이라는 범주에서 자꾸 벗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3. 만신전 2020.09.11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에 이런 내용들이 실려야 하는데 말입니다.

    수령님 찬양은 뜯어볼수록 명문입니다.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해지네요.

    • 해양장미 2020.09.11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규 교과 과정에서 이에 대해 충분히 잘 다루고 있지 못하지요. 적어도 자유민주주의와 민중(인민)민주주의의 차이에 대해서는 제대로 가르칠 수 있어야 할 텐데, 교사들 중 민중민주주의 지지자들이 꽤 있어서 제대로 된 교육이 원천적으로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수령(囚囹)님 찬양에는 나름대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4. 페네트라티오 2020.09.11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명료하게 해주시는 글을 읽은 것 같아 기쁩니다. 민주정은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무리 설파하고 다녀도 이 나라 사람들은 민주정 그 자체를 목적으로 추구하고 '민주적 과정' 을 거친다면 그것이 모두 옳은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지저분하고 갈등요소가 많습니다. 따라서 어떤 제도를 통하든 그나마 덜 나쁜 정치가 있는것이지 더 나은 정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정은 인간이 누구든지 독재자로 변할 수 있다고 가정하고 공동체 구성원 개개인들에게 권력을 나눠서 독점하지 못하게 한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면서 다수의 독재를 방지하려고 하는 것이고요.

    개인적으로 그토록 민주주의를 추구해왔던 사람들이 이 정도의 사유도 없이 투표권을 행사해왔다는 게 충격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내로남불의 아이콘 자칭 '민주세력' 들은 말할 것도 없고, 우파 진영에서도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한국이 자유주의 전통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정치인들은 그런 이념에 대한 의식이 있어야 할텐데요. 그런 게 없으니 지금처럼 갈피를 못잡고 우왕좌왕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0.09.11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사람들은 자유주의와 데모크라시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둘을 먼저 구분시켜주지 않으면, 민주정은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해도 잘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한국인들이 익히 배운 교과내용을 기준으로 한다면 인민주권이라는 데모크라시의 원칙에는 역사적으로 사회계약론과 천부인권 등의 자유주의 계열 사상이 붙어있긴 합니다. 이걸 묶어서 배우니까 보통 구분을 못 하는 건데, 이게 프랑스 혁명을 기준으로 데모크라시를 합리화하는 논리를 배우니까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데모크라시의 역사는 훨씬 길고, 반드시 자유주의 계열 사상이 붙어있지도 않지요.

  5. 라일리에 2020.09.11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민주주의를 절대가치로 떠받들며 맹목적으로 숭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민주화 항쟁세대가 아님에도 민주주의에 강박적이고 폐쇄적인 성향을 보이는 젊은층의 경우에는 공교육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가수준 교육과정을 보면 거의 초등학교 입학 단계부터 민주라는 요소를 중점적으로 집어넣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분량이 증가되는데 문제는 그 어떤 학습모형과 활동으로 재구성한들 "민주정은 국민이 국가의 주인인 착한 정치체제",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민주적인 요소를 사회전반에 확대해야한다"라는 주제로 귀결될 뿐 심도있는 내용으로는 나가질 못합니다.

    그나마 수능 사탐영역 교과인 법과 정치에서 현대에 정립된 민주주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유와 법치주의적인 요소가 내포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시하고 있지만 그걸 가르치는 교사의 사상이 그쪽이면 역시나 자의적인 판단으로 배제해버리기 일쑤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이 교과를 교실에서 처음 배울때 민의가 곧 정의이며 국민의 결정한 것은 무조건 옳은 것이라며 열변하는 교사의 주장과 교과서 내용이 정면 배치되는 바람에 당시 전교조 키즈였음에도 굉장히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있네요.

    • 해양장미 2020.09.11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주권 및 인민주권을 도덕적으로 선하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국민이 선한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님을 언제나 염두에 둬야 합니다.

      상기하신대로 구성주의와 민중민주주의 성향이 강한 전교조가 참으로 문제입니다. 요새는 전교조가 폭주중이라 아예 공교육이 산으로 간 것 같습니다.

  6. O44APD 2020.09.1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막 정계에 입문했을때 이 사람이 정치적으로 무엇을 했는가 능력이 있는가보다도 노무현에 대한 인연 , 누굴 만나서 어떻게 착한일을 했냐같은 미담 이런것들이 주가 되었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민주정에 대한 교육이 짧은건지 민주정을 신성시하는 동시에 전근대 시절의 덕치주의 마냥 도덕적 정당성에 집착을 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1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봐도 근래 우리나라 정치는... 속칭 유교민주주의의 르네상스라고 해야 할까요. 유교식 군주의 통치를 국민이 민의로 지지하는 양상이 되고 있습니다.

      부정적 의미에서 조선이 부활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조선의 양천제가 반상제로 분화되었듯,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같고요.

  7. Palaiologos 2020.09.11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바마는 포퓰리스트 기질이 다분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의 인기를 상당히 즐기는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오바마를 절대 좋은 평가를 내릴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힐러리, 멕케인, 롬니 누가 대통령이었어도 트럼프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인간이었지만 오바마였기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여담인데, 결국 트럼프는 재선 할 거라고 봅니다.

    원래 자유주의 전통이 없었던 동아시아 사회에 서구 사상, 제도를 일본을 통해 수입하게 되고 그걸 악용하려는 세력과 한국문화 특유의 단점이 겹치고 겹쳐 지금 이 상황이 도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권교체가 바로 되지 않는다면 남미국가화 되는건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짤선정 감각이 언제나 좋으시네요. 7번째 귀촌의 현실을 보여주는 만화는 정말 한국의 현실 한국사회의 본모습을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바마에 대한 제 평가는 애매합니다만, 그가 백래시를 초래할 만한 행동을 여럿 하면서도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재선할 것 같나요? 저는 8:2로 바이든의 당선을 예측 중입니다만...

      당장은 우리 헤븐조선이 어디까지 추락할지 잘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그나마 사람들에게 민주정과 자유주의를 이해시킬 수 있는 기회가 왔으므로,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설명해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잘 의식을 못 하는데, 시골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이야말로 자유주의 없는 데모크라시의 전형입니다. 외지인을 향한 텃세야말로 민의 그 자체지요.

  8. 구밀복검 2020.09.11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C 파시즘의 대두 이후의 세계는 PC 파시즘 아래에서 자유가 박탈 당하거나

    그 반동으로 세워진 대안 우파 포퓰리스트 정권에게 자유를 박탈 당하거나 두가지 흐름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인류를 예속의 상태, 쇠락의 상태로 만드는 것은 어찌보면 핵무기나 질병, 그리고 인공지능이 아니라

    스스로 자유의 가치에 대해 사유하지 않고,
    자신을 예속 상태로 만드려 드는 헛똑똑이들에게 열광하는 태도, 그 사소함이 될 것 같네요

    소수자 보호, 대중주의라는 미명하에 민주정이라는 만족대안이 무너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와중에도 마크롱의 프랑스라거나 차이잉원의 타이완, 그리고 일본 같은 나라들은 포퓰리즘을 방어하고 괜찮게 돌아가는 편입니다.

      서방 국가 중 가장 왼쪽 성향이었던 프랑스가 온갖 고생과 추락 끝에 마크롱을 대통령으로 뽑은 걸 보고 사람들이 많은 걸 느껴야 합니다.

  9. 배ldH 2020.09.11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과 냉전이 끝나서 긴장감으로 인한 책임감이 옅어지고 시민들이 공유할 신념 혹은 적이 없다보니 공격성이 서로를 향하거나 자신이 속한 사회를 향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열려 있는 토론이 아닌 상대에 해를 입히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공격적 논쟁이 된다면 반드시 집단 속에 속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사화와 붕당의 관계처럼) 그런 과정에서 파시즘이 생기고 진영논리가 격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여러 요소들, 그러니까 절대적이거나 보편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그런 사상들이 대두되면서 종교까지 문화콘텐츠화 되어가니까 뭔가에 의존하려는 인간 본성이 이제는 정치인을 향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한국은 컬트가 심한 편이구요)인터넷 기술이 확증편향과 무례함,무책임을 엄청나게 부추기는 면도 있고요.

    이제 우리 사회는 시민 각자가 홀로 주체가되어 삶의 철학을 만들어가며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그래서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무언가에 의존 즉 여초용어론 아묻따지지(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 않는 지지)-를 그만두어야 하며 정치인을 숭배하는 건 철없고 나약한 행동이다라는 교육과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9.11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의 발달로 매스미디어가 약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처럼 공권력이 쉽게 문화를 검열하는 사회에서는 주류 미디어의 경쟁력이 쉽게 쇠퇴하므로, 그에 따른 정보의 단절이 두드러지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친정권 미디어만 접하고, 친정권 커뮤니티만 이용하는 사람은 아예 정권에 대한 비판적 사고가 가능할 법한 정보 자체를 얻기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프로파간다를 벗어난다는 게 어렵지요.

  10. armalitear15 2020.09.11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보면 사회주의에 미쳐사는 인간이 너무나 많은거 같습니다.
    냉전 이후 이쪽 세력들이 사회주의의 완패를 부정하고 대학이나 정계로 들어가서 선동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말이죠.
    다만 한국은 유달리 예전부터 사회주의에 긍정적이였던 운동권과 거기에 영향을 받은 세대들이 지금 현 정권을 무한찬양하는 결과를 만들고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 보면 플라톤이 왜 민주정을 부정하면서까지 중우정치를 경계했는지 이해가 갑니다 아테네가 무너진것도 포퓰리즘이 날뛰면서 몰락하기 시작했으니요.

    • 해양장미 2020.09.11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주의와 자유주의 사이의 관계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매우 부족합니다. 어찌 보면 사회주의에 대한 자유주의적 비판이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11. 흐느적해파리 2020.09.11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 '를 빼려고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며 혹시 자유가 삭제된다면 어떤일이 벌어지나요? 설마 북한처럼 독재+세습+왕정체제 비슷하게 흘러가나요?

    • 해양장미 2020.09.11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운동권은 민주집중제와 민중민주주의를 추구합니다. 이는 이념적으로 사회주의의 분파로, 서방 자유민주정과 동구 공산주의의 대립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헌법에서 자유를 뺀다고 그것이 진정으로 체제를 결정한다 보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일단 제가 보기에 민주당이 추구하는 방향은 중공 스타일입니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1당독재 계급사회요.

  12. 배ldH 2020.09.11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생각해보니 수단으로서의 데모크라시가 좀 더 잘 굴러가려면 투표할 때 찬성 한 표, 반대 한 표 이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게 차악을 뽑는다는 말에 좀 더 부합되는 것 같아요. 지지하는 사람은 달라도 누가 포퓰리스트이고 위험한가에 대한 인식은 비슷하게 모이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요. 아무래도 주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표가 통일이 안되고 다양한 기준에 따라 각자 다르게 행사되는 경우가 많고 파시즘에 빠지거나 유행에 휩쓸리는 성향의 표가 한 명에게 쏠릴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것도 조금 견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574221&cid=58944&categoryId=58970
    이건 그런 문제 관련하여 재미있는 내용이라 생각하는 링크입니다, 아마 해양장미님은 이미 보셨을 것 같지만요.
    (흥미가 있으실 다른 분들도 보시라고 올립니다.)

    • 해양장미 2020.09.11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 투표는 난이도가 높아지면 보통 선거가 안 되고, 귀찮아도 투표율이 낮아집니다. 그래서 보통선거제를 유지하는 한 제약이 많습니다.

      결선투표제만 하려고 해도 현실적인 문제가 많지요. 비용도 배로 들고 투표율도 떨어지고 투표권자들의 시간도 소요되는 등.

      저는 형식적 데모크라시가 유지되는 한 투표제도의 디테일한 문제로 민주정이 망가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는 쪽입니다.

    • 배ldH 2020.09.11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야 잘 아는 게 아니고 확정적으로 주장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 블로그에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저번에 보통선거제를 손본다면 정치저관심층을 배제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하시고 저번 총선에서도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이 불리하다 하시지 않으셨나요?

      확실히 투표가 복잡해지면 현실적 문제가 생기겠고 좀 나아지거나 나빠질 순 있어도 데모크라시가 이런 투표 형식 때문에 망가지진 않을 것 같긴합니다.

    • 해양장미 2020.09.11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보통선거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하고 있지요. 선거제도를 개량하려면, 제 생각에는 보통선거제를 먼저 손봐야 합니다.

      그런데 당장은 보통선거제 폐지가 어렵지요. 보통선거제가 반드시 좋지 않다는 공감대를 얻기까지 갈 길이 매우 멉니다.

    • 배ldH 2020.09.11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선거권은 어떤 집단이 가지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는 가끔 국방의 의무를 행한 사람에게만 주어야 한단 말을 듣곤 합니다. (이들이 해양장미님처럼 이해도가 높거나 사려깊게 생각한 것 같진 않지만요.)

    • 해양장미 2020.09.11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기본적으로는 모든 시민권자가 선거권을 가질 수 있되, 운전면허시험처럼 일련의 시험을 통해 자격을 가지고, 갱신하는 과정이 있는 쪽이 좋지 않나 주장하고 있습니다.

  13. 새로운 바람 2020.09.12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글에서는 많은분들께서 좌파와 연결을 해서 댓글을 남기시는것 같습니다.

    이걸 대한민국의 "정통보수"를 추구하시는 분들께 적용을 하면 "자유주의"란 사회주의의 대척점에 있으며 물질적인 풍요를 가져다준 고마운 존재로 여기는것 같습니다. 굶주림과 가난에서 벗어나 "물질적 풍요"를 통해서만 자유를 누릴수있기 때문에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자유주의와 데모크라시국가의 정점인 미국의 국교인 기독교의 "대형교회공동체" 담임 목사, 자유주의와 데모크러시를 가져온 "국부 우남 이승만정신"과 "박정희정신"을 추종하는 올곧은 법조계 정치관련 학벌 엘리트 및 아래에 반대나 저항 비판 의사없이 뭉쳐야하며

    데모크라시의 요소인 선거나 의회, 법원 등은 이러한 정통보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절대지지 및 복종을 재확인하는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것으로 파악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통보수주의자"들은 사람들이 개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누리는길은 오로지 어릴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학벌을 가진 엘리트가 되어 기득권과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면 모든것이 해결이 된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2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주의가 분파는 많이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진성 사회주의자들은 자유주의에 반대하고, 민중(인민)민주주의를 추구합니다.

      실제 자유민주주의를 헌법 수준에서 붕괴시키려는 건 현재 권력을 쥔 좌파들이지요.

      물론 우리나라에선 소위 우파들도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낮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의 추악한 행동과 자유라는 언어에 대한 오남용 때문에 자유주의에 대한 헤븐조선인들의 이미지도 영 엉망이 되어 있긴 하지요.

      다만 차이라면 극우파가 아닌 우익들은 자유주의와 민주정의 결합 자체를 망쳐놓는 경향은 덜합니다.

      그들이 자유로운 철학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추종하는 대상이 어쨌든 서방 자유진영의 필두인 미국인데다, 제멋대로고 자의적인 그들의 행동은 어쨌든 자유가 보장된 체제에서만 존속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0ㅇㅇ 2020.09.12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수아비를 세워 놓았군요. 한국의 정통 보수가 그런 거라면 한국에서 의미 있는 정치 세력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진 정권이 집권하고 난 다음 보수적인 사람들도 님이 묘사하는 그런 바보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님은 그런 바보 허수아비를 세워 놓아야 좌파들의 어리석음을 그나마 희석할 수 있다고 생각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요.

    • 1257 2020.09.12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허수아비면 허수아비가 사람 목을 질질 끌고 다니는 중이군요.

    • 0ㅇㅇ 2020.09.14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257// 남들을 다 자기 수준으로 보니까 남들도 그런 수준에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아래 해양장미님의 댓글에서도 말씀하듯이 국힘당 계열은 비판의사 없이 뭉치기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이라는 이상한 당명을 붙여가면서까지 보수를 통합시키려는 시도들을 보면서도 비판 의사 없이 뭉치는 정통 보수라니 허수아비를 넘어 허깨비에 가깝군요.

    • 해양장미 2020.09.14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담화의 논리와 무관하게 타 방문자에 대해 공격적인 어휘를 반복 사용 중이라 판단하여, 향후 반복하지 말아주길 당부하겠습니다.

      이견이 있다면 가능한 필히 고운 말로 해주십시오.

  14. minddiver 2020.09.12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글의 무거운 분위기나 최근 말씀하시는 내용을 보면, 정국의 빠른 개선 가능성을 많이 낮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글에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궤멸적 결과를 초래하지 않으려면 신속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가능성도 3자대결을 전제했을때 어느정도 가능할수도 있다고 얘기하시는걸 보면 딱히 높게 보지 않으시는것 같은 느낌이구요.

    전 원래 중장기적인 정국의 전망을 꽤 오래 전부터 일관되게 비관적으로 보던 사람이긴 한데, 아무래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2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년 보궐을 모처럼 국운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은 물론이고 서울시장도 국민의힘이 반드시 탈환해야 합니다.

  15. 반문우파 2020.09.12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모크라시는 ism이 안붙으니 민주주의가 아니라 민주정이 올바른 번역이죠

    일본이 만든 민주주의라는 단어가 좌파들의 선동에 더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국민의힘이 정권을 가져온다고 그인간들이 문재인 일당들이 망가뜨린 리버럴 데모크라시를 복구할지도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문재인 일당이 망가뜨린 제도가 집권하고 난후에는 마음것 권력 휘둘을수 있는 도구라고 좋아할것 같아서요


    물론 민주당과 달리 이정도로 제도를 망가뜨리지는 않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9.13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지 국민의힘계 행보를 보면 그렇게까지 전횡이 쉽지 않습니다. 거긴 민주당처럼 민주집중제 하는 곳이 아니라서요.

      박근혜가 정신 나가서 이한구 앞세워서 공천개입했을때도 김무성이 옥새런 하면서 저항했었지요.

      새누리당만 해도 근래의 민주당과 매우 대조적으로 대단히 '민주적인' 정당이었습니다.

      근래는 지나치게 콩가루화되어서 오히려 그게 문제지요.

  16. 뽈라악 2020.09.13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다수의 서방국가들과는 완전히 대조적으로 국가권력의 각종 개인 통제 행위에 대해 일사불란하게 순응하는 우리나라 시민들의 태도를 보며 일종의 섬뜩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까지 집단주의 정신이 두드러지는 것은 우리 진석사님같은 분들께서 그토록 비웃는 일본 사회에서조차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작금의 코로나 사태를 통해 명백히 입증됐습니다. 진석사께서는 한국 정치가 일본화돼간다고 우려같지도 않은 우려를 하고 계시던데 이는 헛다리를 짚어도 한참 헛다리를 짚고 있는 것이죠. 현재의 일본 정치판은 광기어린 집단주의의 발현으로 말미암아 중우가 판치는 민주정체와는 한참 거리가 멉니다.

    위수문동 그리고 민주당 의원나리들께서는 한국인들 특유의 집단주의 정신에 기반한 유가 왕도정치의 염원에 불을 당겨 오늘 하루도 한반도 남녘의 민주집중제 실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내딛고 계십니다.

    다른 한 편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적 토대 속에서 자유주의를 외치는 것은 그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회의감이 듭니다. 이 나라 시민들 태반의 경우가 자유주의의 개념은 커녕 국가 권력이 집중되면 위험하다는 어렴풋하게나마 지니고 있던 민주공화정 시민으로써의 정치적 인식마저도 빠른 속도로 망각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3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질 효용이 의문시되더라도 안 할 수도 없지요. 설령 이민을 가더라도, 어지간해서는 모국이 헤븐조선인 사람은 헤븐조선의 위상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일본은 동아시아에서는 가장 개인주의가 강한 나라지요. 이건 진석사께서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17. 玄狼 2020.09.13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시는군요.
    여러차례 말한 적 있지만, 범죄 관련 유튜브를 보다보면 감정에 치우쳐서 민의가 최고라는 식으로 구는 인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한국 법은 솜방망이라느니, 엄벌로 가자느니)
    요즘은 판사들 다 없애고 AI로 가자는 등 AI 만능주의적인 인간도 보이는데 태극기 노인들이 QR코드로 생쇼하는 걸 보는 기분입니다.
    그 AI를 학습시킬 데이터는 어디에서 구하고요, 애초에 데이터가 편향되었잖습니까.
    정 떡값이나 받아먹으면서도 무능한 검찰과 판사 필요없고, 엄벌과 민의가 최고라고 하면 인민재판이라도 열어 투석형이나 하던지, (그 편이 뒷말이 없을 것 같네요. )

    • 玄狼 2020.09.13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퓰리즘이 먼 게 아니더군요. 여기에 영합해서 정치인이 대책없는 엄벌주의적 정책(민식이 법 같이) 내놓으면 뭐라 할 텐테,
      왜 고찰과 생각없이 희생양을 찾아 불태우려 돌아다니는지,

      요새 사법과 입법이 포퓰리스틱 해졌는데도, 그리도 성이 안차시는지,

    • 해양장미 2020.09.13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엄벌주의자들을 실제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은 부류로 잠정합니다.

      실제로 악플 달고 다니는 비율도 높다고 생각하고, 폭력적인 충동이 강한 경향이 있다고 봐요.

잊혀지고 싶은 존엄(燇㛪)은 규격 외

정치 2020. 9. 1. 14: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GyAqbezgZU

 



 

 가을이 되었습니다.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가붕개 여러분, 오늘도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 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령도 아래 다스림 받는 기쁨을 만끽하고 계시는지요?


 

 가붕개들 심심하지 말라고 항상 축복을 내려주시는 우리 수령(囚囹)께서는, 지난 8호 태풍 바비가 충분한 축복이 되지 못하였다고 생각하시는지 9호 태풍 마이삭이라는 축복을 가붕개들이 만끽하게 해 주실 참인 것 같습니다. (火災), (洪水), 바람(颱風), (不動産), 그리고 사람(天龍). 돌아가면서 이 지상락원의 참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이곳 헤븐조선이야말로 푸가토리움(Purgatorium)만큼이나 진짜 천국에 가까운,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의 밑단일 것입니다.


 

 이천년 전 성지 나자렛에 독생자(獨生子) 예수가 있었다면, 오늘날 지상락원 신성 네오 헤븐조선에는 독재자(獨裁者)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계십니다. 독재자(獨裁者)라는 칭호는 과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 최고존엄(膗辜燇㛪) 위수문동(僞囚紊)은 특별하고 유일무이합니다.


 

 과거 독재자(獨裁者)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박정희는 대통령이라는 그 자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셨지요. 그래서 무리수도 많이 뒀지만,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능력을 증명해서 계속 국민들이 박정희를 대통령으로 여기게끔, 그렇게 최선을 다했단 말이지요. 결과적으로 과욕의 결과 박정희 개인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고, 박근혜를 포함한 유가족들의 삶도 결코 행복한 것이 될 수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박정희의 그러한 욕망과 노력은 국민들에게 전반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방향이었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자리에 연연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임기 내에는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존엄(燇㛪)에 대한 도전을 결코 허하지 않으십니다만, 임기가 끝나면 잊혀지고싶어 하십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위수문동(僞囚紊)은 컨셉이 다른 분이란 말이지요.


 

 박정희는 스티브 잡스나 이건희같은 양반입니다. 전문경영인이 아니라 오너경영을 추구하는 분이었지요. 그러나 우리 민중민주적이신 수령(囚囹) 동지(哃謘)는 전문경영인에 가깝습니다. 인텔의 크르자니크나 한국맥도날드의 조주연같은 분이지요.


 

 여담인데 전문경영 CEO중에는 때때로 기업을 정리하기 위한 사전 작업을 위한 액션을 취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애플도 스티브 잡스가 퇴출되었던 시기엔, 그런 유형의 CEO가 경영했던 적도 있었다고 압니다. 물론 그저 여담일 뿐입니다.


 

 아, 그리고 포스트에 딱히 이야기한 적이 없었네요. 나는 근래 존엄(燇㛪)에 도전하는 의사들의 불순함과 불경함을 응원합니다. 소스가드들에 의해 붉은 양념이 발리고, 라텔기사단에게 담궈지고, 권력에 파묻혀 초겨울 김장처럼 되겠지만, 몽골에 저항하던 송(宋)이 역사가 되었듯, 역사의 한 페이지 정도는 장식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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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9.01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잊혀지진 않을거 같습니다.
    저 인간은 나라를 말아먹었으니 말이죠.
    뭐 가붕개들은 문씨가 망쳐놔도 다음 정권 탓만 할게 뻔히 보입니다.
    MB때도 그랬으니 말이죠.
    그리고 아무리 봐도 차기 정권이 보복을 안하려고 해도 저들이 해놓은 짓거리가 너무 많아서 대규모 보복으로 보일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01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우리 수령(囚囹)님은 이미 이낙연 및 이재명의 약점을 손에 넣고 계실 것입니다.

      이명박이 박근혜 때 박근혜의 약점을 알고 자신에 대한 공격을 방어했듯, 그리 하실 계획이시겠지요.

  2. O44APD 2020.09.0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뇌를 비우고 광신도 짓을 동조하는게 이 정신나간 헤븐 조선을 행복하게 살수 있는 유일한 길일지도 모르겠군요.

    광신도짓을 하다가 어느날 그 분께서 이용가지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그 뭐시기법처럼 성은을 입을수도 있겠지요. 정상적인 국가에서라면 법치라는 장벽을 넘지 못하겠지만, 그분의 권능은 장벽을 초월했으니까요.

    물론 힘을 쓴 뒤에는 에프터 케어가 없기에 코즈믹 호러틱한 느낌이 들겠지만 이건 어쩔수 없겠지요. 원래부터 인간이 쓸 힘은 아니니까요.

    • 해양장미 2020.09.01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앞줄에 선 사람이 많아서 뒤늦게 대깨문 해봐야 뭐가 돌아오지도 않을 걸요.

      그리고 곧 잊혀지시려는 분이시라서. 오래 남지 않았어요.

  3. 반문우파 2020.09.01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는 이건희 스티브 잡스

    위수문동은 조주연 크르자니크

    참 재밌는 비유네요 ㅋㅋ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은 전문경영인의 실상은 임기 끝나면 그회사랑 남남이니
    실제로는 단기적 성과에만 집착하고 회사에 대한 애정보다 자기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죠

    • 해양장미 2020.09.01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면 결국 오너가 어떤 걸 원하느냐, 오너와 경영인의 관계가 어떠한가로 많은 게 달라지더라고요.

      상속하면서 장기소유하는 오너가 그냥 위임한 경우하고, 펀드가 소유했지만 장기적으로 가져가려는 경우하고, 펀드가 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물론 조주연처럼 생각대로 안 되는 경우도 있고요.

  4. 새로운 바람 2020.09.01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에 한국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이 어떻게 경영을 했길레 한국맥도날드의 실적이 하락했나요? 물론 조주연사장의 경영을 비판하는 글들이 돌아다니는것을 읽은적은 있지만 여성 비하적인 의도나 표현이 들어가서 신뢰가 가진 않아서요.

    • 해양장미 2020.09.01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amu.wiki/w/%EB%A7%A5%EB%8F%84%EB%82%A0%EB%93%9C#s-5.9

      나무위키지만 이 문서가 정리를 괜찮게 해 둔 것 같습니다.

      한국맥도날드의 매각을 위해 매장과 고객보다 장부를 우선시했다는 설이 일반적이지요.

  5. 포레스트23 2020.09.01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 오너가 회사를 경영하는 것과 전문경영인이 회사를 경영하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나 궁금했는데 이 글, 그리고 댓글을 보니 확실히 알겠네요. 역시 이미지와 현실은 다르군요.

    바비가 좀 잘 지나가나싶더니 이제는 마이삭...2020년은 참 스펙터클하군요. 노후된 간판이 있는 건물은 무조건 피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01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너경영 전문경영 담론에서 핵심은 결국 오너가 누구인가입니다. 소기업 아닌 이상 경영은 어차피 혼자 하는 게 아니고, 정말 핵심적인 의사결정은 경영인이 아닌 오너가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이삭이 꽤 위험해 보이는데 남부 사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6. 배ldH 2020.09.01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의 약점이라.. 그간 밝혀지거나 논란된 것들에도 불구하고 은밀히 해야할 약점들이라면 짐작해 볼 엄두도 안 나네요. 이재명은 일국의 대통령을 절대 해선 안될 사람입니다. 그가 당선되면 박근혜보다 심한 정부를 본 걸로 모자라 지금보다도 심한 꼴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노후를 어떻게 보낼지 같은 건 이제 그다지 관심 없지만 그가 저지른 죄는 반드시 모두가 깨닫고 또 기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적 고려나 지식보다는 질투심등에 기반해서 오너경영을 정당한 비판을 넘어 지나치게 매도하는 사람들을 몇 번 만나 보았습니다..근데 제가 최근 진화심리학 책을 보며 느낀 건 대다수의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돈이 많아도 행복해지기 어렵단 겁니다. (오히려 자극의 역치만 높아져 더 불행해질겁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저는 레디컬 페미니스트들도 아무리 특혜를 많이 받고 공격성을 분출해봤자 계속 불행하게 살 거라고 생각합니다.(지금 상황을 방치하잔 건 아니지만요.)

    • 해양장미 2020.09.02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들의 각종 프로파간다나 래디컬 페미니즘에 빠지는 건 인생을 망치는 지름길이지요.

      자극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것들은 불안과 분노를 창조해냅니다. 래디컬 페미니즘 같은 데 빠지면 객관적인 사회 안전도보다 큰 불안, 실제 평등의 정도와 무관한 피해망상과 분노 같은데 빠지게 되지요. 사실을 알아보는 능력을 상실하고, 눈앞에 진실이 있어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고요. 사람의 정신을 소프트웨어에 비유하면, 저런 것들은 일종의 악성코드처럼 작동합니다.

    • 배ldH 2020.09.02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에 우파의 주 정서가 불안이고 좌파는 분노라고 하셨는데 그와 달리 이들의 불안은 망상에 근거했단 게 차이점일 것 같습니다.

      인간관계가 건강하지 않고 자존감이 낮으며 스스로 추구하는 무언가에 열정을 쏟고 있지 않다면 혐오가 주는 파괴적 쾌락에 빠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피해망상도 생기고 그러다보면 사실도 그대로 보기 힘들어지구요.

  7. 오골오글 2020.09.02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워딩이 상당히 강해진것 같습니다. 왜인지 조국사태 이후로는 메세지가 강경해진 기분이긴한데.. 기분탓이겠지요.

    특히 최근에 의사들과의 갈등과정에서 나타나는 문대통령의 언어 선택들은 상당히 의아합니다. 정권초나, 그 이전의 문재인이라면 절대 하지않을 단어들을 사용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공권력으로 강력대처하라.. 전장으로 복귀하라 등등..

    전 솔직히 문정부를 강력히 비판해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진심으로 나라가 잘돌아간다고 여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 안희정이 말했듯, 뭐 대통령은 선의로 국정운영을 하고있다고 생각했죠.

    근데 최근들어서는 이마저도 아닌가 싶습니다. 문대통령도 잘해보려하는데, 방향이 이상해서 나라가 이꼴이 난게 아니라.. 진심으로 나라 망할거 알면서 조지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맥도날드의 절망적이었던 경영 사태가 떠오르는걸보면...참..비극적이네요.

    아무튼 이 코로나 사태가 얼른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 이슈를 다 집어삼키니 정치판도 영 흥미가 떨어지네요..

    • 해양장미 2020.09.02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워딩이 강해졌습니다. 지금이 본 모습이 가까울 겁니다. 정권 초에는 이미지 메이킹에 신경을 많이 썼던 걸로 보고요.

      공산국가를 보면 공산당 또는 노동당이 국가보다 우선하는데, 현재 민주당과 위수문동(僞囚紊哃)은 그 방향으로의 작업을 한참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8. Palaiologos 2020.09.02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좌익들이 박정희 아니고 누가 대통령해도 경제발전했고 국민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했을때도 그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지금 이 광기의 헤븐조선과 수령님을 보니 느껴지는군요. 박정희 아니었으면 필리핀만도 못한 나라였을 겁니다.

    조주연이 CEO였을때 한창 빅맥이 맛이 없었죠 아직도 기억납니다. 최고 경영자 하나 바뀌니 맥도날드가 살아났는데 대한민국도 그렇면 좋겠군요.

    수령님께서는 잊혀지실분이 아닙니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설령 이 나라가 후손하나 남지않고 한민족이 절멸하더라도 수많은 사회과학 연구자들이 이런 좋은 연구물을 그냥 놔둘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의 중심에는 언제나 붉은 수령과 그를 추종하는 인민들이 있을겁니다. 수령동지는 지나치게 겸손 하십니다.

    만약 한국인이 백인종이고 한국이 유럽 국가면 한국의사중 이미 상당수가 미국으로 탈주 했을겁니다. 이번에 의사들이 패배하면 의사들 한국 많이 떠날겁니다. 특히 젊은 의사들이 이번 파업의 주축이라서 후폭풍은 정말 한국사회에 지속적으로 나타날겁니다. 천룡인 공공의대도 문제고 수가관련된 문제도 크지만 제일큰 문제는 신뢰를깨고 증오와 투쟁 사회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뒤통수 맞고 적폐몰이 당한 의사들이 과연 한국사회를 신뢰하고 이전처럼 선의를 갖고 의료 활동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여담이지만 송나라를 언급하시니 송왕조의 마지막 비장한 최후가 생각나는군요. 수령의 마지막 순간까지 대깨문들이 송의 사대부들 처럼 충정을 지킬지 궁금해집니다.

    • armalitear15 2020.09.02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확실하죠 박정희 아니였으면 아시아의 말라위가 됬을거라고요.
      뭐 좌파들 입장선 그걸 더 이상적으로 보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9.02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만약 윤보선이나 당시의 김대중 등이 일찍 권력을 손에 넣었다면,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은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장면이 계속했더라도 말라위 수준은 결코 아니었을 겁니다. 미국과 동맹을 맺고 체제경쟁의 필두로 원조를 계속 받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하한선도 어느 정도는 정해져 있었지요. 미국과 틀어지고 공산권에 붙지 않는 이상.

      저는 위수문동(僞囚紊哃)께서 잊혀지고 싶더라도 김정숙 여사때문에 어려우실 걸로 봅니다. 성격적으로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은둔이 가능할지 몰라도, 인싸 중 인싸 김정숙 동지는 불가할 걸로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이미 비인기 보험과들 전문하는 의사들은 사명감이라거나 봉사정신 같은 걸 어느 정도 가지고 고른 거였겠지 싶은데, 앞으론 그런 사람 자체가 줄어들 위기로 봅니다. 해외탈출까지는 안하더라도 이런 사회에, 의사들을 공공재 취급하는 국가에 봉사할 의지가 줄어들겠지요. 의대 인기도 떨어질지도 모르고요.

      대깨문의 최후는 과격 이슬람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9. Lastinches 2020.09.02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이지만 한때 한국 재벌가의 가문 위주 오너경영을 독재자 세습에 비유하면서 없어져야 할 악폐습처럼 몰고 가던 시기가 있었는데, 물론 한진처럼 오너경영의 폐단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케이스도 있지만, 역으로 본문에 말씀하신 전문경영인들이 어릴 때부터 경영자로 자라도록 교육받아서 가업을 승계받는 형태로 경영권을 물려받았다면 과연 그런 무책임한 행보를 보였을지 의문입니다. 물론 그때 그런 프로파간다를 밀던 사람들의 의도는 뻔했고, 그 덕에 이재용 같은 사람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고통받는 중이지만요.

    • 해양장미 2020.09.02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업경영을 오너가 직접 하는 게 나은가, 전문경영인이 하는 게 나은가는 사실 오너가 주체적으로 결정할 문제입니다.

      한진처럼 오너가 경영에 문제 보이면, 오너가 크게 대미지 입으면서 신세 망치는 거고요. 오너만 피해 입는 게 아니니 문제지만, 투자할 때는 오너리스크도 체크를 해야하지요.

  10. rasu 2020.09.0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외쳐 리사쑤~
    (크르자니크가 언급된 글이라 외쳐봤습니다)

    오너는 아니지만 오너쉽, 리더쉽을 둘다 제대로 보여주는 타입도 있기는 하죠.

    2.
    오늘 문재인은 페북 글 논란을 통해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덤으로 "문갈라쇼"라는 별명도 추가)

    아이유를 이용하는 부분에선 제가 가장 경멸하는 부분이 그대로 나왔더군요.

    타인의 행동이나 말, 권위 등을 자기 편하게 해석하고 이용하는 쇼(일명 숟가락얹기)하는 부분인데... 다른 건 몰라도 이건 진짜 김정은도 울고갈만큼(실제로 울었을지도??) 역대급으로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번에 아이유를 이용한 건 큰 실수로 작동할 거리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9.02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https://youtu.be/C7wBW9O1RxQ?t=5

      2.

      아이유가 이 기회에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출마를 준비하면 재미있는 결말이 될 것 같기도 한데요.

  11. 퐁퐁123 2020.09.03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070099142&search_keyword=%EC%97%AC%EB%A1%A0

    근데 생각보다 여론이 괜찮네요.
    저는 대중들의 지지를 얻으려면 직관적으로 이해와 설명이 가능하고 그 논리가 대중들의 마음에 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수천명의 조민을 만들어내는 공공의대라는 문구가 간결하면서도 설득력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은 끝까지 갈 기세인데 이런 치킨게임으로 가면 결국 더 손해보는 쪽은 정부쪽일겁니다.
    코로나가 더 확산되고 겨울철 감기까지 더해져 의료공백이 생기고 이사철까지 겹쳐 부동산 이슈가 다시 튀어나오면 이 정권도 점점 힘들어질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9.0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가 물러나지 않는 한 의료 마비되고 다 죽는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일단은. 그러면 처음에는 의사한테 비난이 빗발칠지 몰라도, 문제를 계속 해결 못하면 결국 국민들은 정부에게 책임을 묻게 됩니다.

      설령 의사들을 다 잡아 넣더라도 당장 의료를 돌팔이로 대체할 수는 없지요.

좌우파 개념의 기원과 좌파의 본성

정치 2020. 8. 19. 18: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_LoHS0c89As

 



 

 의외로 많은 분들이 모르는 개념인데, 좌우파 개념의 기원은 프랑스 혁명 이후의 사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국민공회 의장석 기준으로 왼쪽에 급진 공화파인 자코뱅파가, 오른쪽에 온건 공화파인 지롱드파가 앉았지요. 그리고 둘은 첨예하게 대립하는데, 가장 큰 의제는 루이 16세를 죽일까, 살릴까?’ 였습니다.


 

 역사는 다들 아시다시피 자코뱅파가 이겼고, 루이 16세는 사형당했고, 마리아 안토니아(마리 앙투아네트)도 사형당했고, 혁명에 동조하지 않던 방데 사람들은 대학살당했고, 자코뱅파의 로베스피에르는 폭압적으로 독재하며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을 숙청과 패전으로 죽이다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후 프랑스는 나폴레옹이 왕도 아니고 (로마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황제를 자처하며 전 유럽과 전쟁을 벌이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지요.


 

 관련하여 나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루이 16세는 그렇게 사형당할 만큼 나쁜 왕이 아니었으며, 마리아 안토니아는 드물게 선량한 왕비였고 사형당할 이유가 아예 없었으며 (실제 사형구형 명목은 근친상간이었으나 세뇌된 아들 루이17세의 거짓증언 외에는 근거가 없었습니다. 사실상 좌파의 피목증 정적숙청 원조.), 방데 대학살 피해자들에 대한 프랑스의 태도는 철저히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로베스피에르는 음, 그래도 시대보정 하면 우리 수령(囚囹)님보다는 조금 나은 양반이겠네요.


 

 그러니까 원래 좌파라는 개념은 과격하고 사람 생명 알기를 가볍게 여겨 누명을 씌워 선인을 죽이고, 대학살도 쉽게 저지르고 잘못을 인정조차 하지 않는, 자의식 과잉이 지나쳐 독단을 결코 주저하지 않는 급진 공화주의자들을 의미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이후 공산주의자건 사회주의자건 거의 이 개념에서 벗어나본 적이 없지요.



 나는 독단적이고 단편적이며 비현실적인 신념을 가지고 권력에 집착하며 오판을 반복하면서 인명을 가벼이 여기는 자들보다는 차라리 쾌락형 연쇄살인범들이 비교불가로 낫다고 생각합니다. 연쇄살인범이 사람을 아무리 많이 죽여 봐야 보통 수십 명입니다. 그런데 대조적으로 로베스피에르 같은 위인은 사람을 최소 십만 단위로 죽이지요. 물론 공산주의자들은 그러한 로베스피에르를 높이 평가하였고, 마오쩌둥은 거의 1억 명에 육박하는 사람을 죽이는 대업을 달성하였습니다.


 

 여담으로 극우파는 대체로 이름이 극우일 뿐 좌파와 유사합니다. 사고방식이건 행동방식이건요. 사견으로 극좌와 극우를 구분하는 것에는 실질적 의미가 거의 없고 오로지 정치적 의미만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실제 극좌로 분류되는 유형과 집단들을 보면 그것들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유사성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데, 그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극우도 그냥 한 범주로 묶어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표면적으로야 극좌는 평등을, 극우는 차등을 이야기하긴 합니다만 극좌가 진짜로 평등 추구하는 걸 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혁명은 대의 어쩌고. 민주주의 어쩌고. 그런 부류가 좌파에 많지요. 물론 여못잃 민못잃 대못잃 같은 소리입니다. 프랑스 혁명을 추대하고 합리화하려는 자들은 공화국을 대단히 특별한 것으로 취급합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명예혁명을 이룩한 잉글랜드는 말할 것도 없고, 로마부터 공화국이었던 만큼 유럽에는 중세에도 공화국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탈리아 지역에는 아말피, 베네치아, 시에나, 제노바, 루카, 피사, 피렌체에 각각의 공화국들이 있었고요. 이탈리아 반도 동쪽 아드리아 해 건너편의 라구사(현재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에도 공화국이 있었습니다. 북서부 러시아에도 노브고로드 공화국이 있었고요. 그리고 프랑스의 북쪽에 있던 네덜란드는 1581년부터 이미 공화국이었지요. 프랑스 혁명은 1789년이고요.


 

 당시의 부르봉 왕조가 프랑스를 잘 통제하지 못한 것은 맞습니다. 루이 16세 즉위 이전에 이미 프랑스 상황은 영 좋지 못했고, 루이 16세는 기울어가는 프랑스를 바로잡을 만큼의 능력자는 아니었지요. 당시 조선은 정조가 대활약하며 신하들을 마구 휘두르고 있었지만, 루이 16세에게는 그만한 왕권도 능력도 없었습니다. 마리아 안토니아는 루이 16세보다는 능력이 있었던 것 같지만, 합스부르크에서 온 외국인이었기에 온갖 음해를 당하기 쉬운 위치였으며 당시 프랑스는 여자가 온갖 일에 나서는 걸 결코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가진 권력은 합스부르크 및 신성 로마 제국의 실질적인 여제였던 어머니(마리아 테레지아)에 비하면 대단히 미약했지요.


 

 프랑스 혁명은 어떻게 포장하더라도 당시 해결되지 못한 프랑스의 온갖 문제가 폭력적인 방식으로 폭발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에 마리아 안토니아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사형 당했고, 방데 사람들은 아예 대학살을 당했지요. 그 이후 프랑스는 근래까지도 방데를 공화국의 적 취급했고, 아직도 제노사이드로 인정하지 않는 비양심을 숨김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죽지 않은 대다수 민중도 폭력적인 혁명으로 인해 혁명 이전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게 되었고, 극심한 혼란 속에서 나폴레옹 시기에 이르러서는 아예 전 유럽과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프랑스 혁명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건, 민주공화정은 올바르고 전제군주정은 그릇되다는 이분법적이고 무조건적인 유아적 사고에 기인합니다. 그리고 좌파들은 그러한 유아적 사고에 편승하여 폭력을 합리화하고 인명을 가벼이 여깁니다. 그것이 좌파의 본질이며, 지금까지도 좌파들이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좌파들은 위선적일 필요가 있으며, 언제나 기만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본성을 드러내 보이면 상식적인 이들은 그들의 편을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칼 마르크스는 자코뱅을 높이 평가하였고, 자코뱅의 사고방식과 행동은 공산주의의 사상적 뿌리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좌파들은 루이 17세를 세뇌하고 마리아 안토니아를 근친상간범으로 몰아 죽이던 그런 행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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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배ldH 2020.08.19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으로 많은 좌파들이 가난한 사람을 좋아하기보단 싫어 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인민,대중 등으로 표현되는 추상적 관념이 아닌 개개인으로서의 실존하는 개별 빈자나 서민에 대해서요. 도덕적 우월주의나 허영심에서 나오는 존중 없는 호감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 판단할 때요. 그들은 단지 부자(또는 강자)를 더 미워하고 질투했던 것이죠. 그래서 그렇게 사람을 잘 죽이고, 거대한 공동체와 수많은 서사와 맥락을 가진 다수를 상대로 거리낌 없이 불확실한 실험을 곧잘 벌이는 거죠. 현재 한국에서도 시민을 계몽 대상, 규제 대상으로 보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글을 보니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좌파-진보,우파-보수'로 묶는 경우가 많은데 전혀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8.19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마르크스부터가 허영과 낭비로 가득찬 인물이었지요. 생떼스테프 최고의 와인이자 슈퍼 세컨드 중 하나인 코스 데스투르넬(Château Cos d’Estournel)의 유명한 애호가였더래서 아직도 코스 데스투르넬은 마르크스가 사랑하던 와인이라고 홍보됩니다.

      정치 용어 진보, 보수는 민주주의정도는 아니라도 번역 과정에서 어감이 꼬인 것 같은데, 영어 어감으로 보면 진보좌파/보수우파라는 개념이 딱히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마르크스가 제창한 개념(망상) 이긴 한데, 좌파들은 인류의 역사가 선형적으로 발전하는 필연적인 과정이 있고 다소의 희생이 있더라도 그 과정을 가능한 빠르게 밟아나가야 한다는 식의 믿음을 가지곤 합니다.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현재에 대한 존중이 없거나 매우 모자랍니다.

  3. 배ldH 2020.08.1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익(左翼) 또는 좌파(左派)는 사회적 평등을 추구하고 사회적 계급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정치적 입장

    위키피디아의 '좌파(좌익)' 의 사전적 의미인데

    이론적으로 이렇지만 현실에서 구현될 때 매우 높은 확률로 폭력을 합리화하며 독선적인 경향을 띈다. 고로 그러한 성향을 좌파의 본질로 이해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하면 제대로 이해한 것일까요?

    • 해양장미 2020.08.19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좌파는 이론적으로 폭력을 합리화합니다.

    • 배ldH 2020.08.19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저 사전적 의미가 맞지만 그 수단으로 폭력을 허용한단거군요.

    • 0ㅇㅇ 2020.08.22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는 불평등을 해소하는 수단으로 '권력'을 택했으니 폭력이 합리화될 수밖에 없죠. 정치 권력(즉 폭력)에 의해 유지되는 신분제도를 철폐할 때와는 달리 시장경제 하의 불평등은 권력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니 권력 행사가 전제될 수밖에 없습니다.

  4. Palaiologos 2020.08.19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익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 겉으로는 상냥하고 매너있는 사람이 많다는 거죠.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겸험이지만) 거의 예외없이 속으로는 증오를 품고 피를 갈망하더군요. 그리고 무서울 정도로 생명경시도 심하고요.

    예전에 해양장미님이 한국대통령은 극적인 스토리가 있어야 될 수 있다하셨는데 그 조건에 가장 부합한 인물이 제가 보기엔 이재명 같습니다. 경기도가 광화문 집회를 참석한 사람들에게 진단검사를 강요하고 어길시 구상권을 청구 한다는 군요. 한국인들은 정녕 피를 원하는겁니까? 저는 적어도 박근혜 까지는 아무리 그 대통령이 맘에 안들고 짜증나도 한국인들이 최선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에 이어 이재명이라면 정말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이재명식 정치 방식이 먹혔던거는 성남정도의 규모였기에 가능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규모의 국가를 통치하는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은 인구구조상 내년부터 쇠퇴기에 접어듭니다. 지금부터라도 이전같이 최선의 판단을 해주기를 기도합니다.

    • 해양장미 2020.08.19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 및 극우파적 사고방식의 기원은 현실에 대한 불만족에 있지요. 그것에 강한 분노를 느끼고 갈아엎어야 한다는 판단을 내리며, 심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좌파와 극우파의 내적 심리상태입니다.

      그러니까 보통 젊을 때 좌파나 극우파에 빠지기 쉽고, 나이가 들수록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온건해지기 마련인데 요새는 그런 현상이 명백하게 쇠퇴중이지요.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겠지만, 어쩌면 각자 스마트폰 손에 쥐면서 현실 감각들이 조금씩들 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재명은 매우 강한 후보입니다.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현실에 불만이 많은 동시에 낙관주의자들입니다. 불만은 많지만, 잘 풀릴 거라고들 생각을 하는 거지요. 본인의 인생을 능동적으로 헤쳐온 자들보다는 피동적이거나 울화가 있는 사람들이 이재명을 많이 지지할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여성표 몰표로 될 걸로 생각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0.08.19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저도 이재명은 어떻게든 경선을 뚫고 나오기만 하면 상당히 강한 대권주자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트럼프와 이재명은 현실과 체제에 대한 불평꾼들을 끌어모은다는 점에선 유사하지만, 이재명은 트럼프보다 영리하고 고단수기 때문에 나름대로 학력과 판단력을 갖췄다는 사람들 중에서도 지지자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5. 성세자생정 2020.08.19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데 학살을 포함한 프랑스 대혁명은 말씀대로 참 많은 사람들의 민낯을 볼수 있는 이슈라는 생각이 들지요. 로베스피에르를 존경하는 전민희, 방데에 대한 기억이 의회주의 자유세계에 대한 거부를 뒷받침한다는 움베르토 에코 등...

    작년에 모 사이트에서는 방데를 우익 반동적이라 평가하며 프랑스의 사례를 들어 인헌고 교사들의 행동을 옹호하는 글도 봤지요(...)

    • 해양장미 2020.08.19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민희와 움베르트 에코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거나, 전에 봤어도 기억을 제가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딱히 둘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진 않았는데 이미지를 나쁘게 바로잡을 필요가 있겠네요.

      인헌교 교사 옹호한 그 모 사이트가 어떤 사이트인지 저는 현재 모릅니다만 (마찬가지로 만약 들었더래도 지금은 기억을 못 하고 있습니다.), 후보가 몇 떠오르는군요. 역시나 대학살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를 마인드여야 좌파 대깨문 하는 거지요.

    • 성세자생정 2020.08.19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민희는 그냥 건조하게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질문에 로베스피에르를 들었었는데, 사실 그의 정치적 행보를 존경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와 별개로 전혀 다른 부분을 존경한다는 것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전혀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만...

      에코는 어쩌면 방데 자체를 비판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방데를 악용하는 유럽의 반동적 우파들에 대한 비판에 좀더 주안을 두려던 의도였던것 같기도 한데...제 생각에는 그렇다고 해도 의도를 그리 잘 살린 글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 필력좋은 할배의 드문 망글(...)이 되겠네요.

      해당 사이트는 나름 연혁있는 게임 사이트였는데, 사실 다른 회원 대부분은 해당 글에 질타를 보내기는 했습니다. 지금은 신고받고 삭제됐는지 글이 안보이네요.

    • 해양장미 2020.08.19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전민희는 단순히 로베스피에르와 프랑스 혁명 이후의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낮을 수도 있겠고, 에코는 그저 이탈리아 극우파가 너무 우려스러워서 그런 망글을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6. O44APD 2020.08.19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운동권들은 학생회실에서 정치 시물레이션을 많이 한 덕분에 제법 정교하지만 말과 행동의 앞,뒤가 안맞는 행동이나, 필요시 폭력을 꺼내는데 주저함이 없는거보면 사실은 이들이 진정한 전두환의 오이디푸스적 사생아들이 아닐까 하는 편린을 느낍니다.

    아니 이들을 넘어 혁명놀이의 근원은 시기심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8.19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두환은 폭력적이고 권력을 잡는 데 수단방법을 안 가리는 스타일이지만, 막상 주변에는 잘하고 통치도 잘 하는 편이었다는 걸 고려해보면 정복군주와 비슷한 유형의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두환과 좌파의 가장 큰 차이라면 전두환은 위선적이지 않고 솔직하게 폭력을 날려왔고, 굴복하고 떠받들어주면 잘해줬다는 데 있겠지요.

  7. Lastinches 2020.08.19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20세기 후반 이후로 서구권 선진국에서는 전쟁이나 혁명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겪을 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보니, 문화와 미디어를 통해 혁명이나 투쟁에 대한 과한 낭만화가 이루어진 것이 사회주의의 부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네요. 책이나 스크린으로 보는 혁명에서는 피냄새를 맡을 일이 없죠.

    2. 현재 서구 자유민주정 선진국에 속하는 국가들 중 포퓰리즘에서 가장 거리가 먼 축에 드는 일본에서 프랑스 대혁명을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자주 나왔다는 점이 우연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본 특유의 프랑스에 대한 지나친 낭만화가 컸겠지만, 적군파와 전공투의 폭주에 몸살을 앓았던 기억 때문에 로베스피에르의 폭주가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것도 있지 않았나 싶네요.

    3. 20세기 역사에서 가장 과대평가되고 미화된 인물 중 하나인 체 게바라는 자기 딸에게 마오라는 애칭을 붙일 정도로 마오쩌둥을 숭앙했고, 그 덕에 사람 목숨 파리같이 여기기로는 그의 우상 못지 않았죠. 나치즘과 파시즘 지도자들에게는 핏대를 올리는 좌파들이 정작 사람 많이 죽이고 인명을 파리목숨 취급한 것으로는 그들 못지 않았고, 어떤 점에선 그들 이상이었던 공산권과 사회주의 지도자들에게는 관대한 꼴을 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4. 본문에서 좌파들이 입으로만 평등을 내세우지 실제로는 전혀 평등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걸 보고 떠올랐는데, 체 게바라도 롤렉스 아이콘으로 꼽힐 정도로 사치를 즐기던 인물이었죠. 마치 입으로만 분배와 평등 외치며 실제로는 부동산 가격 올라가는 걸 보는 그분들처럼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8.19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포디즘이 붕괴하고 정보혁명이 일어나고 통화량이 많아지고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의 산업이전이, 그리고 자유화된 동구권으로의 산업이전이 일어난 게 90년대부터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서방 선진국 시민들의 빈부격차가 커졌고, 동구권의 몰락으로 잠시 통제되는 듯하던 사회주의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기승을 부리게 되지요.

      2. 일본은 역사적으로 텐노는 그대로 둔 채 막부가 여러 번 교체되어서 귀족과 관련된 역사를 이해하기 좋은 현실이기도 합니다. 물론 언급하신 대로 프랑스 부르봉 시대에 대한 로망도 강한 편이고요. 좌파에 대한 경계가 선진국 중 가장 강한 편이기도 하고요.

      3. 체 게바라는 얼굴 때문에 미화되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의 초상 옆에 위수문동(僞囚紊哃)과 조국 장관의 초상을 같이 그려넣으면 잘 어울립니다.

      4. 제가 봐 온 진정한 좌파들은 자본주의를 때려부수면 알아서 좋아진다고 생각하는건지, 시장을 교란하고 현실을 망치는 데 온갖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사익을 챙기고 방탕하게 구는 건 절대 우파들이 못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8. 라일리에 2020.08.19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때 학습만화를 통해 프랑스 대혁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혁명의 신호탄인 바스티유 감옥 습격 당시 성난 시민들의 공격에 더이상 방어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사령관과 군인들이 무기를 버리고 투항했음에도 이미 분노로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진 시민들이 창으로 그들의 목을 꿰어 시내를 행진했다는 부분을 보고 충격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동용도서라 그 뒤 복잡한 사건까지는 자세히 다루지 않았지만 이렇듯 많은 이의 희생과 피의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를 정착시킨 프랑스 대혁명은 위대하며 그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하다는 결론을 내리는데 어린 마음에도 굉장히 혼란스럽고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하는 의구심과 함께 굉장히 찝찝하게 책장을 덮었었죠. 그럼에도 그 후 다른 역사 관련 서적에서도 학교 교사들도 대학 강사들도 프랑스 대혁명에 대해서는 절대 선으로 추앙하고 반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보니 저도 모르게 민주주의라는 건 원래 그런건가보다 라는 위험한 생각에 잠식되더군요. 이런식이면 학교에서 가르치는대로 연표와 해당사건을 외우는 단순 암기식 역사교육이 대체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제가 수업을 듣던 때와 비교해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수업기법과 방식은 다양해졌으나 결국 교과서와 교사가 원하는 답은 하나로 이미 정해져있고 제가 현장에 보고있는 광경들은 학생 때 겪었던 일들의 반복일 뿐이니 어떨 땐 회의감이 강하게 밀려오기도 합니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주구장창 부르짖는 그들이지만 정작 그들의 행태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라는 말에 가장 걸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20.08.19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명을 천시하며 자신들이 옳다고 정해놓고 반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게 좌파의 핵심적인 본성이지요.

      방데 학살, 로베스피에르의 연이은 숙청과 실패와 죽음 같은 건 사실 아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마리아 안토니아가 단두대에서 목을 베인 건 다 알지만, 무슨 명목으로 죽였는지 아는 사람도 거의 없지요. 프랑스 혁명을 합리화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들을 숨기고들 있는 겁니다.

  9. 배ldH 2020.08.19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서 이재명이 당선 된다면 여성표 몰표로 될 거라고 하셨는데 형수 관련 패륜적 섹드립 등을 만회할 수 있을까요. 그런 과격행보/발언+여초의 친문성향 때문에 여시 등에서 이재명은 평가가 최악이던데 현실은 인터넷과는 다른 것일까요? (너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해양장미 2020.08.19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신 이유로 여성들이 이재명 안 찍으면 이재명 당선될 일이 없을 겁니다.

    • 배ldH 2020.08.19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그런 이유로 안 찍진 않을 거란 건가요(요즘 지지율 보면 그런 것 같네요.)

      2.마지막으로 한 개만 더 여쭙자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좌파가 아니라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0.08.19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안 찍을지 어쩔지는 모르겠어요. 그 때 가 봐야 알겠지요.

      2. 온건좌파 정도다가 92년에 대선 지고는 중도로 전향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주변이 여전히 너무 좌파였다는 거였고요. 그나마 고인이 살아계실 땐 통제가 좀 되었던 것 같고.

  10. 반문우파 2020.08.19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베스피에르의 민생을 파탄낸 정책인 가격통제는 수령님의 부동산 정책이랑 참 비슷하죠

    거기다 수령님식 적폐 청산 양념치기 마녀사냥은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랑 똑같고요


    제발 수령님도 프랑스의 수령님이신 로베스피에르 동지의 최후를 맞으시면 좋겠습니다

    • 반문우파 2020.08.19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친일청산 하자면서 박정희 백선엽 묘소를 파묘 하려는건 문혁때 구시대적 봉건잔재를 뿌리뽑자며 중국의 역사속 위인들의 묘소를 파해치는걸 보는것 같습니다

      로베스피에르 마오쩌둥 위수문동을 보면 좌파들은 다 똑같다는 생각이듭니다

    • 해양장미 2020.08.19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 패턴은 예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표면적인 사상적 분화가 다양하고 범주가 넓은 것에 비해 행동패턴은 대체로들 너무나도 공통점이 많지요.

  11. armalitear15 2020.08.19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치에 대해서 뭐 사이비 사회주의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잇을정도로 제법 좌파적인 사람들도 많았죠.
    괴벨스와 슈트라셔같은경우는 애초에 좌파에 더 가까웠던 사람이였고 괴벨스가 뛰어난 선동력을 자랑한데에는 공산당계열 사람들과 어울렸던 경험의 영향도 크다니요.
    그리고 좌파들은 로베스피에르시절부터 신좌파까지 하는 패턴은 전부 악랄하기 짝이 없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8.20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괴벨스가 나치당 내에서 가장 좌파성향이긴 했지만, 그가 공산당 이력이 있었나요? 정치활동은 나치에서만 했을 텐데요.

    • armalitear15 2020.08.20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말해서 나치당 입당 이전 히틀러에게 감명받기 전에 공산당 계열 사람들과 제법 어울렸다고 하죠.
      그 덕에 저쪽의 경험이 선동서 아주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고요.

  12. 둥둥구리 2020.08.20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제가 좌파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면 우파인가? 라는 물음에 정확히 답하긴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전 제가 보수적이라고 생각하지않거든요 그렇다면 중도인가? 하는 물음에도 혼란스럽고요 제가 좌우란 타이틀에 휘둘려 너무 1차원좌표스럽게 생각하는 걸까요?

    우파를 학술적으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리요약이 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0.08.20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는 위에 이야기한 지롱드파가 우파의 기원이지요. 당시 지롱드파는 온건 공화파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자체로는 왕당파도 아니고 지롱드파는 얼마 안 가 망했습니다. 그저 좌파에 대항하여 보다 온건하고 전통을 중시하는 포지션이라는 의미에 가깝지요.

      그래서 이후엔 보수주의 성향이 강한 부류를 우파, 보다 온건하게 보수적이면 온건우파, 더 온건하거나 색깔이 없다시피 하면 중도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관념적이고 쉽게 극단적이 되는 좌파에 비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라 우파는 일률적으로 정리가 잘 안 됩니다.

    • 0ㅇㅇ 2020.08.22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는 '평등 추구'라는 단일한 목적으로 정의됩니다만 우파는 '반좌파' 또는 '비좌파'라는 것 외의 공통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우파들이 '평등 자체'를 반대하거나 불평등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요. 우파들이 불평등을 추구한다고 보는 것은 좌파들의 프레임입니다. 정확히는 평등보다 다른 이념을 우선시하는 정치세력들은 우파로 싸잡히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민족의 영광'을 추구하는 세력과 '경제적 자유도 포함하는 포괄적 자유'를 추구하는 세력이 다 우파로 간주되죠. 전혀 다른 두 성향이 현실 정치에서 힘을 합칠 때도 있지만 대립하는 경우도 많건만. 그러다보니 좌파들에게는 히틀러도 극우고 하이에크도 극우랍니다. 하이에크가 나치를 피하여 망명했고 '노예의 길'로 나치도 비판한 건 그냥 없는 사실인 거죠.

  13. 성세자생정 2020.08.20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웨덴 회사에서 만든 19세기~20세기를 다룬 게임 빅토리아2 같은 경우

    파시즘-반동주의-보수주의-사회주의-공산주의-자유주의-무정부주의-파시즘 순서로 각 이념들을 원형그래프 형식으로 서로 맞닿게 배치해 놨더군요. 좌우파 구분보다는 한결 세밀한 구분이라고 봐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0.08.20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원형그래프처럼 스팩트럼을 표현해보려 궁리하고 주변에 이야기해본 적은 있었는데, 상술하신 배치에서 자유주의의 배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자유주의와 아나키즘의 배치 문제로 원형 모델을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리저리 생각해보면 최소 3차원 그래프가 필요해지겠더라고요.

    • 성세자생정 2020.08.20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네. 아무래도 다른 부분은 그나마 비슷한 이념끼리 붙어있는 느낌정도는 나는데, 사회주의-자유주의 무정부주의-파시즘은 걍 정반대끼리 붙은 느낌이라...제작사도 고심했지만 현실적인 한계였나 싶기도 하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파시즘-반동주의-보수주의-자유주의-무정부주의-사회주의-공산주의-파시즘 정도 배치였으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크크

  14. 2020.08.20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8.20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험적으로는 스스로 자기중심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좌파가 잘 안 되더라고요. 자기중심적인데 인정을 잘 안 하는 사람들이 좌파가 잘 되고요.

  15. 포레스트23 2020.08.20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고, 과학 기술에 관심이 많았으며, 학문에 조예가 깊은 인물이었다고 하더군요. 온화하고 자상한 성격은 덤이구요. 개인적으로 루이 16세는 왕보다는 학자가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낯을 가리고 가족을 사랑하는 가정적인 성격을 고려하면 저는 루이 16세는 프랑스와도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왕위에 오르는 건 어쩔수 없더라도 저는 혁명 이후 영국으로 떠났으면, 하다못해 미국으로 떠났으면 저는 루이 16세는 물론 마리아 안토니아와 그들의 자녀들도 훨씬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 곳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학문과 과학 기술 연구를 하면서 말이죠. 실제로 미국 독립전쟁 당시 미국을 도와준 것도 루이 16세인만큼 잘 딜(?)을 했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반성은 커녕 포장에 여념이 없다니, 좌파도 좌파지만 프랑스도 참 답이 없네요. 원래부터 별로 안좋아했지만 알면 알수록 정나미가 떨어지는 나라입니다. 저런 나라에서 지금도 고생하는 마크롱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 해양장미 2020.08.20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합스부르크로 탈출하려다가 잡혔잖아요. 루이 16세는 어디로도 떠날 수 없었습니다. 물론 탈출할 때 보인 루이 16세와 마리아 안토니아의 행동을 보면 애초에 탈출에 성공할 만한 인물들이 아니긴 합니다.

      프랑스 혁명은 애초에 극단적인 판단이 나오기 쉬울 수밖에 없는 게, 루이 16세에게 정당한 왕권이 있었다고 본다면 혁명파는 반란 세력에 불과합니다. 루이 16세는 죽을 때까지도 국민들의 지지를 일정 이상 확보하고 있었고요. 이후 1공화국 내내 곳곳에서 내전이 일어납니다. 방데는 그 중 가장 큰 규모의 학살이 벌어진 곳이었던 거고, 방데만 싸웠던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혁명을 합리화하지 않는 이상 프랑스 혁명은 반란군이 왕을 죽이고 군주가 없는 무법천지 혼란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실제 제가 보는 시각은 이 쪽에 조금 가깝지요. 혁명파가 루이 16세를 죽이고 대체 군주를 옹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전 유럽은 전쟁에 휘말리게 되고요.

  16. 페네트라티오 2020.08.20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년 사르코지 대통령 때 방데 학살에 대해 인정했다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프랑스의 좌파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파들까지 그것을 옹호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8.20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저는 들은 게 없으며, 프랑스 우파가 딱히 방데 학살 문제에 전향적이라는 이야기 또한 듣지 못하였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8.20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찾아보니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치고문이었던 패트릭 뷔송(Patrick Buisson) 이라는 역사학자가 <The great history of the wars of Vendée> 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면서 방데에 대해 제노사이드 라고 불러서 그런 것이었군요. 프랑스에서 보편적인 시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주장에 반발하는 사람들은 방데 말고도 다른 지역에서 죽은 사람도 많은데 왜 방데만 기리냐면서 혁명 자체를 부정하려는 것이라고 떠들고요.

      장미님은 독재가 현상인 것처럼 민주주의도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현대의 민주주의는 대의 민주주의잖습니까. 실질적으로 시민 개개인은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매우 적고,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대표하는 공화정처럼 보이는 게 많습니다. 당장 헌법 1조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하고요.

      독재와 민주주의가 현상에 불과하다면 결국 군주정이든 과두정이든 귀족정이든 공화정이든 법치와 시민의 권리 보장이 핵심이지 정체는 중요하지 않은 건가요?

    • 해양장미 2020.08.20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프랑스 정부는 공식적으로 방데 학살을 인정하고 과거사를 해결하려고 나선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방데만 기리지 않아도 됩니다. 다른 지역에서 죽은 사람들도 많지요. 혁명을 옳다고 정해놓고 도그마화하니까 부르봉 왕조에 충성하고, 그 관점에서 반역을 막으려 했던 무고한 시민들의 죽음들이 무시당하는 거 아닙니까.

      독재는 현상이고 민주정은 정치체제입니다. 오히려 공화정이라는 말이 국민주권에 대한 의미가 내포되어있습니다. 군주가 없고(또는 실권이 없고), 군주가 아닌 시민이 주권을 가지는 게 공화정입니다.

      전제군주정이나 귀족정에서는 평민이 주권을 가지지 못합니다. 군주와 영주가 주권을 가지지요. 군주나 영주가 능력자고 선정을 펼치면 그 체제로도 별 문제는 없다 할 수 있겠으나, 해당 체제에서 평민은 주권을 가지지 않았기에 어디까지나 선정을 바라며 영주에 의존해야 합니다. 법치나 시민권 같은 건 어디까지나 민주정에서 등장하는 개념이지요.

  17. 스스로학습 2020.08.21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 잘 해 주셨네요 우파가 현실과 가족을 택한다면 좌파는 이상과 혁명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엣날 공산당처럼 이념을 위해 자신의 가족도 이념이 다르다면 가차 없이 죽였던 그들의 과격함이겠지요. 이를 포장하고 정당화하려면 신앙에 가까운 자기확신과 위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지요. 현 정부에서 이념이 진하게 반영된 경제정책이 결국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처럼요.

    그리고 무조건 민주주의가 옳다 무조건 군주제는 나쁘다 하는 의견들도 실상을 잘 못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날카롭게 짚어주셨네요 세상에 절대적인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해양장미 2020.08.21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저는 일제시대에 가족과 현실을 버리고 마땅히 대한독립을 위해 인생을 희생해야 했던 것처럼 사람들을 세뇌시키는 자들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18. 듀얼폴리 2020.08.21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랑스 혁명이 좋게 포장되는건 우연히 비슷한 시기에 산업혁명이 시작된 점도 큰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당시 서양세계 자체가 정치/경제적으로 큰 변화와 진보가 이뤄지는 시작점이었죠. 물론 근현대 민주주의의 시작점은 지금은 선거인단 제도로 뒤쳐졌다고 평가받는 미국이라고 생각하지만요.

    • minddiver 2020.08.21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과정에서 일어난 많은 비극들에도 불구하고, 전제군주정이 몰락하고 현재의 민주주의 체제가 시작된 전환점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현재 대부분의 나라들이 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채택하고 있는 한 프랑스 혁명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8.21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 혁명이 좋게 포장된 건 프랑스가 일찍 선진화된 지역이고, 문화적 영향력이 워낙 컸던 시기가 나름 길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rasu 2020.08.22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의 대통령 선출 제도가 시대에 뒤쳐졌다는 소리는 이해가 안 가네요. 선거인단 간접선거와 승자독식제도는 각 주의 독립성을 지키면서 연방의 분열을 막기 위한 최선의 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정은 더 민주적인 것처럼 보이는 제도가 오히려 더 쉽게 민주정과 민주국가 그 자체를 파괴하는 모순을 가지고 있는 체제지요.

    • 해양장미 2020.08.22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asu

      // 대략 '옛날엔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선거인단 보냈지만, 요새는 그럴 필요가 없지 않는가' 같은 주장은 많이 나옵니다.

      민주적 요소의 강화로 보자면 선거인단 제도는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게 (기술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통념이긴 합니다. 저의 사견은 각 주의 독립성은 지속적으로 약해져왔고, 미국 대통령의 권한은 너무 강하다는 쪽이고요. 현행룰을 유지한다면 미국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는 게 좋고, 아니면 룰을 고치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 rasu 2020.08.22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늘날의 기술을 생각하면 종이투표도 시대에 뒤쳐진 것이죠. 전자투표소도 가능할텐데 그건 왜 도입이 안 될까요? 사전투표 우편투표가 시행을 하자는 측 말대로 좋고 안전한 거라면 공인인증받은 모바일투표는 더 좋고 안전한 것이 아닐까요? 기왕하는 김에 중간 생략하고 가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더 많은.. 더 직접적인.. 민의의 반영과 편리와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한번 변한 투표 제도는 두번 세번도 같은 명분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고속도로는 잘해야 독재 아니면 전체주의로 뚫려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
      한편 제가 댓글에서 말한 각 주의 독립성은 주와 연방의 관계가 아니라 주와 주 사이의 독립성을 말한 것입니다만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한 것 같네요. 미합중국 대통령을 직접선거로 뽑는다면 성조기의 별 숫자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3.
      미국 대통령 아니라 미국 의회도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국력이(특히 군사력) 세질수록 주보다 연방이 더 강한 권한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패권 국가의 숙명이기도 하지요. 중앙권력이 약한 패권 국가는 존재할 수가 없으니깐요.

    • 0ㅇㅇ 2020.08.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제 자체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위험이 있지요. 그래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에 비하면 권한이 약한 편입니다. 민주적인 요소의 강화를 생각한다면 대통령제 자체가 시대에 뒤졌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대통령과 군주가 다르다고 해도 보통 사람들에게 대통령은 선출된 군주로 비칠 수밖에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0.08.23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실제로는 의회권력과 행정권력이 합치되는 내각제 총리의 권력이 야대여소가 가능한 대통령의 권력보다 평균적으로 강합니다. 장기집권도 쉽고요. 메르켈만 해도 4선으로 16년 집권이 확정된 상태지요.

    • 0ㅇㅇ 2020.08.23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제도적인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문제 때문이죠. 이미 적었다시피 대통령은 선출된 군주로 비치기가 쉬워요. 권력의 원천을 의회와 정당에 의존하는 총리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편입니다. 내각제 하에서 선출된 제3세계 독재자가 리콴유 정도고 내각제로 권력을 잡은 히틀러가 체제를 바꾸고 총리가 아니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8.23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oㅇㅇ

      // 관련하여서는 실권이 있건 없건 국왕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겠지요. 입헌군주정이 아닌 공화정의 경우 대통령이 군주를 대체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상기하신 면이 있고, 이미 군주가 있는 경우는 보통 대통령제를 안 하고요. 이원집정부제는 케바케고.

      그런데 이리 보면 입헌군주정이 민주적인 요소의 강화가 쉽다는 역설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19. 스프링스프링 2020.08.22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교과서가 좌파적 시각에서 쓰인게 많다 보니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글이네요.
    마리 앙뚜아네뜨가 생각보다 좋은 사람이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 백성들의 삶이 그 전보다 더 비참해졌다...와 같이 교과서에서는 한번도 다뤄지지 않거나 정 반대로 기술된 내용이 많아서요. 오늘도 어김없이 질문거리가 생겼습니당 ㅎㅎ

    1. 이재명이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는 잘 풀려봐야 200년 뒤쳐진 프랑스처럼 된다는 소리인데 굉장히 끔찍한 결말 아닌가요?
    영국하고 전세계 땅따먹기를 주도하며 흑인들을 약탈하는것으로 거대한 국력을 유지했다가 현대에는 그런식으로 약소국들 약탈을 못하니깐 빈부격차가 커지고 출산율이 떨어지니깐 무슬림 이민자들 받고 말도 안되는 세금으로 유지하고 있는게 제가 생각하는 프랑스인데요 (물론 굉장히 안좋은 면만 적은 것이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처럼 약탈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준비도 안되어 있으며 공화정이라는 정치체제도 선진국의 것을 가져다가 쓴 것이니 정치체제가 발전하고 자리잡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는데다가 지금 당장 프랑스급의 대외적 이미지나 문화유산을 갖고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니잖아요.
    이건 뭐 나라가 자연소멸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어보이네요.

    2. 로베스 피에르는 좌편향적인 교과서를 통해 처음 접해본 인물인데도 이해가 안가는 면이 많았습니다만 반대 시각에서 바라본 글을 보니 굉장히 끔찍한 사람이었네요. 앞으로 그와 관련된 책을 읽을땐 모택동이나 그나 별 차이가 없는 사람이라는 전제를 깔고 읽어야겠어요. 그래야 제 정신건강에 혼란이 안올듯 싶습니다.

    3. 우리나라의 교과서가 좌편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게 우리나라만 그런건가요? 아니면 전 세계적인, 혹은 아시아 일부 국가들의 흐름인가요?

    5. 아까는 까먹어서 댓글에 미처 쓰지 못했던 내용인데 다시 생각이 나서 추가수정합니다.
    역사교과서에서 6.25를 가르칠 때 이념에 미쳐 같은 민족끼리 총질했던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배우는데
    총질의 시작을 공산권에서 주도했다는건 크게 부각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그 비극적이라는 말은 오히려 김구를 찬양하고 이승만을 천하의 나쁜놈으로 만들 때 더 유용하게 써먹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승만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김구보다는 낫다는게 제 생각이거든요)
    6.25의 시작은 북한이고 진짜로 이념에 미친 광기를 가진 사람들은 공산주의자들이었는데 왜 결과적으로는 그들이 선량한 피해자처럼 비춰지는걸까요?
    윗분들 말 따라서 "정의로운 죽음이 있다."라는 그분들만의 논리로 통하는건가요?

    • 2020.08.22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8.22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 당시 마리아 안토니아는 온갖 음해에 심한 이미지 실추를 겪었습니다. 혁명파는 온갖 루머를 퍼뜨려서 그녀를 나쁜 왕비로 소문냈지요.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연구를 통해 마리아 안토니아가 나쁜 왕비가 아니었고, 오히려 좋은 왕비였음이 드러났지만 우리나라 교과서 등에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비판적 연구들이 거의 전혀 반영되지 않은 듯 합니다.

      1. 우리나라는 후발 공업국으로 성장한 나라인데, 근래 복합적인 제조업 경쟁력이 쇠퇴하는 가운데 정권이 제조업에 대한 중시가 떨어져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재명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손가락 잘리고 고생해본 경험이 너무 크고, 그런 경험들이 뒷받침된 강한 사회주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산업이나 경제정책면에서 보면 프랑스보다는 남아메리카 국가들과 흡사한 쇠락의 길을 걸을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거기에 더해 출산율은 세계 유래없이 낮은 게 해결이 안 될 거고요.

      2. 로베스피에르는 도덕적인 스타일이긴 했습니다. 그 면에서 보면 마오쩌둥보다도 히틀러와 닮은 구석이 있지요.

    • 해양장미 2020.08.22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다른 나라 교과서는 어떤지 모르겠고, 우리나라 교과서는 쓰고 감수한 사람들의 성향 문제가 크겠지요.

      4. 저는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장수하셔서, 두 번째 환갑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5. 6.25에 대해 제대로 가르치는 경우가 아예 별로 없지 싶습니다. 관련하여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에 사회주의자가 매우 많다는 겁니다.

    • 성세자생정 2020.08.22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교과서가 꼭 좌파적이어서 그렇다기보단, 대체로
      중등교육과정 세계사가 한 과목 안에 전 세계 역사를 포괄해서 가르치다보니 별로 깊이있게 들어가지 못하는 구석이 좀 있죠. 대학 교양수업쯤 되면 해당 파트에 관심있는 교강사라면 프랑스혁명의 명암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줄겁니다 아마.

      제가 느끼기로는 한국 교과서는 좌우편향 문제보다도, 교육부가 검정과정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다 보니 그런거겠지만 소위 '국뽕' 성향이 강한것 같습니다. 여기에 정권이 왔다갔다 할때마다 약간씩 왼쪽양념 오른쪽양념이 들어가는 정도 같구요.

    • 스프링스프링 2020.08.22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2. 여기서 도덕적인 사람이었다는 말의 뜻은 윗댓에 쓰신 걸로 이해할게요.
      4. 아ㅋㅋㅋ 걸리버여행기가 생각나네요. 역시 현자이십니다. 장수라는것 자체가 좋은것만은 아니죠.
      100세시대에 수령님이 꼭 120살까지 사셔서 좋은 본보기로 남아주시길 바랍니다.

      성세자생정/ 국뽕이 문제이긴 한것같아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는 하지만 국뽕식 주입교육으로 다져진 역사교육은 사고의 확장을 막아놓으니까요.
      제가 이명박근혜시절에 세계사를 배웠는데도 좌파적 시각에서 많이 배우긴했고요, 간호학과라 전공 외에 다른 수업을 들을수가 없어서 책을 읽는게 좋을것같은데 이 분야에 대해서 혹시 추천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 성세자생정 2020.08.22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혁명에만 주안점을 두고 양쪽 관점을 모두 소개한 책으로는 김민제선생의 《프랑스혁명의 이상과 현실 》이 좋은것 같은데요. 다만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는 고관심자 내지는 학부생을 잠재적 독자층으로 잡은 글이다 보니, 입문자가 바로 읽기는 적절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세계사 전반에 대한 입문용 책으로는 제가 기억하는 책들 중에는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가 괜찮은 편이었던것 같습니다(약간 좌편향 있음,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닙니다). 들리는 얘기로는 요즘은 《아틀라스 세계사》가 시각자료도 많고 괜찮다던데, 제가 직접 보지는 않았네요.

      한걸음 더 가서 서양사 입문서로 얘기해보면 보통 한국에서는 《서양사개론》-《서양사총론》-《서양사강의》가 삼대장으로 통하는데요. 개론은 참고자료 찾는 용도로는 꽤 괜찮긴 한데 좀 옛날 교수님이 쓰신거라 한자가 많고 가독성이 낮습니다. 강의는 개론이나 총론정도 내용은 습득된 상태에서 좀더 심화해서 들어가는 느낌이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총론이 비교적 무난하지 않을까 싶은데, 나름 유명한 책이니 아마 운이 좋으면 근처 도서관에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0.08.23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오 좋은 책들이네요 많이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20.08.23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고등교과서 레벨에서 프랑스 혁명에 대한 기술이 기본적으로 마냥 긍정적인 걸 좌파적 입장이 아니라 정의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단순한 깊이문제'라고 나서서 답글로 제 의견에 대해 반론을 펼치는 건, 좌파들이 일삼는 프로파간다로 받아들여집니다.

      관련하여 납득이 가는 해명이 없다면 주의조치 하겠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0.08.23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세계사 과목 자체가 사탐 중에서도 안그래도 분량이 많아서 소위 역덕후들의 '그들만의 리그'로 가는 경향이 좀 있었습니다. 분량적 제한이 없었다면 기존통설-수정주의적 재평가 이렇게 둘다 다룰수도 있었겠는데, 더 늘리기는 곤란하다는 제한이 있는 상태에서 하나밖에 못다룬다면 아무래도 기존쪽으로 무게를 실을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통설의 맹점이나 미비점을 말하면서 수정주의를 설명해야 맥락이 이해가 될텐데, 수정주의만 딱 나오면 아무래도 맥락이 안보이니 말이죠.

      그래도 요즘은 시민혁명 파트의 관점상 편향성 등을 지적하는 논문도 역교론쪽에서 좀 나오는걸로 아는데, 분량 안에서 어떻게 반영이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교과서 관련해서는 옛 지인들한테 한다리 건너서 종종 얘기를 들을 일이 있는데, 듣자면 집필하는 쪽에서도 그렇게 마음대로 하지만은 못하는 모양입니다. 실무적 부분에서는 출판사랑 집필지침등의 부분에서는 교육부랑 씨름을 해야해서...

      제가 장미님의 의견을 반박하려는 의도였다기보단, 실무적인 난점에 대해 들은바를 좀 이야기하려던 건데 글을 좀 오해의 소지가 있게 써버린 것 같습니다. 이에 사과드리고, 결과적으로 세계사 교과서가 한쪽 관점에 편중되어 편향성을 갖는 상황이라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 해양장미 2020.08.23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설명을 납득하였습니다.

      집필자와 감수자 외 출판사, 교육부 등에도 성향 문제가 있다고 제가 상기했어야 옳았습니다.

      저 또한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다시 보니 과도하게 집필자와 감수자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쪽으로 상기해뒀습니다.

  20. Benzo 2020.08.23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리아 안토니아가 혁명정부에게 죽을 당시에는 마리아 안토니아가 간첩이라는 증거가 없었는데
    최근에 나온 자료로는 간첩행위를 하긴 했다고 해요. 혁명정부와 오스트리아가 전쟁을 하는데 프랑스 군대의 상황을 자기가 아는대로 오스트리아에 알려주는 편지가 있다고 하네요. 저는 마리아 안토니아와 루이 16세에 호의적인 편이라서 마리아 안토니아의 입장에서는 혁명정부가 괴뢰집단이기 때문에 오스트리아의 힘으로라도 일단 무너트리고 부르봉 왕가가 복귀하는게 진정 프랑스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고 억지로 면죄부를 줍니다.

    저는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고 프랑스 혁명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교육받은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지금도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합니다.
    우연히 구스타프 르봉의 "군중심리"라는 책을 읽었는데 프랑스 혁명에 대해 제가 알고있는것과는 전혀 다르게 묘사되어 있었습니다. 르봉의 책을 두권을 읽어서 어느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르봉이 자기책에서 프랑스 혁명과 공산주의의 유사성을 언급하고 공산주의 때문에 사람이 수없이 죽어나갈거라고 했던 부분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좌파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프랑스 혁명에 긍정적이고 부르봉 왕가나 마리아 안토니아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인점은 이해를 하겠는데요.
    한국에서 좌파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중에는 특이하게도 조선 이왕가나 민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이 많던데 저는 그점에 대해선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0.08.23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리아 안토니아에 대한 이야기는 제가 처음 듣는데, 혹시 레퍼런스를 주시면 감사히 보겠습니다.

      괴뢰라 함은 꼭두각시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루이 16세와 마리아 안토니아 및 왕당파의 입장에서 혁명파는 반역자, 역적 같은 것이라 표현해야 합니다. 당시 자코뱅파는 루이 16세에게 신변의 위협을 가했기 때문에, 마리아 안토니아의 입장에서는 친정의 힘을 빌어서라도 반역자들을 제압하는 게 당연히 정당했습니다.

      한국에서 좌파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 다수는 조선 왕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고, 민비에 대해서는 한동안 드라마의 영향으로 긍정적이었습니다. 이는 역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모자란 상황에서 막연한 인상만을 가지고 유행에 휘둘리기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원래 좌파들이 사실을 신중히 알아보기보다는, 망상하고 그것을 믿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지요.

    • Benzo 2020.08.23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했군요.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반역자나 역적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

      마리아 안토니아 이야기는 제가 여기 저기서 본거라 정확한 레퍼런스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레퍼런스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기억이 나는건 미국 PBS에서 방송한 1시간 반짜리 Marie Antoinette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역사학자들이 나와서 마리아 안토니아가 그당시 오스트리아 황제였던 친정 조카에게 정보를 줬다고 나옵니다. 안토니아 프레이저가 썼던 Marie Antoinette라는 책에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좌파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 다수가 조선 왕가에 부정적이군요. 제가 다시 생각해보니 제 주위의 그쪽 사람들도 조선에 긍정적이었는데 그걸 제가 조선왕가에 긍정적이라고 오해를 한거 같습니다.

  21. 새로운 바람 2020.08.23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36/0000043282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널리 퍼진 불평등주의 체제”로 피케티는 삼원사회를 꼽는다. 이 사회는 사제(지적·도덕적 규범을 제시하는 지배계급), 귀족(질서와 안위를 책임지는 전사계급), 제3신분(노동하는 평민계급)으로 이뤄졌다. 전제군주인 왕은 신분을 초월한 존재인데 1789년 프랑스혁명 이전 ‘앙시앵레짐’(구체제)이 그 전형이다. 근대 시민혁명은 전체 인구의 1~2%에 불과한 사제와 귀족이 소유와 권력을 독점하는 신분세습 체제를 무너뜨렸다.

    피케티는 형식적 평등의 외피에 감춰진 새로운 지배계급과 불평등주의 체제의 본질을 파악해낸다. 바로 ‘브라만 좌파’와 ‘상인 우파’가 역할을 나눠 통치 정당성을 구현하는 ‘다중 엘리트 체계’다. 브라만 좌파는 학력·지식·인적자본 축적을 지향하는 고학력층이다. 상인 우파는 화폐와 금융자본의 축적을 좇는 부유층이다.

    양쪽은 “특정 지점에서 분쟁을 겪을 수도 있지만, (서로에게) 매우 큰 이득이 되는 현행 경제 체계와 세계화 양상에 대한 강한 애착심을 공유”한다. 이들이 “교대로 집권하거나 연합의 틀로 함께 통치”하며 권력과 자원을 독점한다

    앞서 삼원사회의 전사계급(귀족)이 현대 자본주의에선 상인 엘리트로 대체됐고, 노동자계급을 대변했던 좌파 지식인은 고학력 중산층을 대변하는 이익집단으로 변질됐다는 게 피케티의 진단이다.

    두 집단은 상호보완적이며, 선거와 이데올로기로 정당성을 획득한다. 나머지 제3신분은 여전히 소외되고 심하면 ‘개돼지’ 취급을 받으며, 유권자로서만 호명된다. “불평등은 자유롭게 선택된 과정에서 유래하기 때문에 정당하다”거나 “시장과 소유에 대한 접근의 기회가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다”는 논리는 허구에 가깝다. 이는 오늘날 많은 나라에서 보편화한 ‘양당정치’의 맹점과 최근 도드라지는 정치적 포퓰리즘의 배경에서 명료하게 드러난다. 피케티가 오늘날 불평등 구조의 동역학으로 ‘정치’와 ‘이데올로기’에 주목한 이유다.

    현대판 삼원체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피케티는 그 대안 모색을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한다. 그에 따르면 정의로운 사회는 “구성원 전체가 광범위한 기본 재화에 접근할 수 있고,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시민적 정치적 삶의 다양한 모든 형태에 완전한 참여”가 가능한 사회다. 이런 정의를 바탕으로 대안 모델이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바로 ‘참여사회주의’와 ‘사회연방주의’다.

    참여사회주의는 자본의 ‘사회적 소유’와 ‘일시적 소유’가 핵심이다. 기업 권력을 종업원이 나눠 갖고, 강력한 누진소유세로 사회적 부의 사적 세습과 집중을 막는 장치다. “급진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시작된 진화와 동일선상에 있다.”

    또 사회연방주의는 이런 변화의 실현을 위해 세계 국가들이 “초민족적이고 지구적인 정의”를 향해 연대하는 민주주의 모델이다. 국경·이민·민족·종교 등의 경계를 둘러싼 균열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

    이번글에서 프랑스대혁명의 그림자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어서 프랑스의 "피케티"라는 "프랑스대혁명의 아편"를 제대로 맞은 경제학자의 신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다시 글을 읽으니 피케티가 과연 경제학자인지도 의문입니다. 잘해봤자 좌파 정치철학자 나쁘게 말하면 과대망상 프랑스대혁명광신도 정도로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8.23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주류 경제학자들은 비주류 경제학을 '정치경제학'으로 부릅니다. 정치학과 정치철학, 경제학의 구분에 반대하지요.

      피케티는 굳이 분류하자면 주류경제학자의 범주에 들어가기는 하나, 주류경제학의 툴을 이용해 철저한 비주류경제학을 지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명백한 사회주의자이며 좌파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 주는 아이돌입니다.

헤븐 한복판에서 기도합니다.

정치 2020. 8. 8. 03: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i35Q5FT-LI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분,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분,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령도하시는 헤븐 한복판입니다. 가붕개 여러분, 모두들 이 지상락원을 만끽하며 기도합시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 헤븐은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존엄(燇㛪)하시지만 임기가 있으십니다. 유감스럽게도 영구집권에는 큰 뜻이 없으신 것 같기도 하고요. 결국 그분의 특별한 령도도 곧 종식된단 말입니다. 그럼 다음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일단 나는 윤석열 같은 자는 네오 헤븐조선의 신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재건 같은 불순한 꿈을 꾸고 있다고 봅니다. 윤석열의 위험함은 이미 추미애 장관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위험인물을 초기에 박멸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었지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수령(囚囹)위대(僞大)함과 존엄(燇㛪)함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눈치와 순종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인간이지요. 괜히 춘장으로 양념범벅된 지 오래인 게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이낙연도 믿을 수 없고 음흉한 자로 봅니다. 설마 부산 사나이들이 호남 사람을 믿거나 방심하지는 않을 거라 믿어보고 있습니다만, 수령(囚囹)님과 천룡들께서 헤븐의 운명을 너무 걱정한 나머지 장고 끝에 악수 두는 식으로 오판할까 우려되기도 합니다수령(囚囹)님께서는 봉하적통이 아니면 절대 믿어서는 안 됩니다.


 

 이재명은 말 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재명은 사나운 범과 같은 남자로, 절대 길들여지지 않으며 언제든 수령(囚囹)님의 신성을 할퀴고 물어뜯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달빛 라텔기사단이 적극적으로 나서 앞으로 그가 숨도 못 쉬도록 양념을 발라대야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천룡이 날아오르고 가붕개가 가붕개다운 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을 지속하려면 봉하적통이 후사를 이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조국 장관이나 김경수 도지사께서 기세가 좋지 못하여, 이 지상락원의 유효기간도 제한적이라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감히 말하기 저어되지만수령(囚囹동지(哃謘)의 위대(僞大) 존엄(燇㛪)함에도 불구하고 열역학 제2법칙은 그분의 편이 아니었던 만큼 어쩔 수 없이 1차 레임덕이 오는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서 실장이나 수석씩이나 하시던 천룡들께서 일괄 사임을 하셨는데, 그런 건 대한민국에서는 없었던 일이라... 헤븐조선에서는 그런 일도 일어나나보다 생각은 합니다만, 대한민국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으면 레임덕 중에서도 아주 심한 상 레임덕이라고 확신을 했을 것 같습니다.


 

 어린 가붕개들은 천룡들께서 청와대를 일제히 나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으니수령(囚囹)께서는 너그러이 시간을 내셔서 상황을 설명하고, 가붕개들을 안심시키심이 그분의 신성불가침한 권위를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 조심스레 이야기해 봅니다.


 

 불순하며 신앙이 부족한 이들은 천룡들께서 가진 집을 팔기 싫어 사퇴하였다는 설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나 또한 신앙이 부족하다보니 그런 설에 솔깃해지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을 좀 해 봐야 합니다. 물론 양도소득세가 문제긴 합니다만,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와 김수현(㾣殊眩) 동지(哃謘)는 김현미(㾣眩迷) 동지(哃謘)를 앞세워 공약대로 천룡인이 먼저인 네오 헤븐조선을 건국하시고, 천룡인이 가진 온갖 권익 - 특히 부동산 - 을 증진시켜주셨습니다만, 그것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겠습니까.


 

 수령(囚囹)께서 내려주신 집값상승의 은총을 누리는 분들수령(囚囹)님의 영광(獰狂)스러운 임기 내에 이익을 실현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수령(囚囹)님의 은총은 그분이 집권하는 동안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만, 불경한 말을 다시 굳이 하자면 그분이 영원히 집권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특별한 은총은 누릴 수 있을 때 누려야 합니다. 달렐루야.


 

 한편으로 수령(囚囹)께서는 즉위 후 불, , 바람, 흙의 4대 속성 축복을 모두 내려주셨습니다. 제천 화재, 올해의 우기와 홍수, 작년의 링링, 포항 지진 등등. 지금은 우기와 홍수 차례입니다. 우리 가붕개 중 붕어 친구들은 기뻐하며 여의도 지하도로까지 상륙했더라고요. 이 와중에 수령(囚囹)님은 파주에 가서, 수재민들에게 를 위해 기도하거라라고 하셨다는데, 그분이 기도를 원하시니 우리 다함께 기도합시다.


 영광(獰狂)이 수령(囚囹)조국미향.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헤븐조선과 권세영광(獰狂)은 내려오실 때까지 수령(囚囹)님의 것입니다,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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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8.08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나 윤석열이 되면 방향은 정반대여도 저쪽 진영에 대숙청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죠.
    둘다 이쪽에 원없이 얻어맞은걸로는 이를 갈고있을테니요.

  2. 2020.08.08 0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새로운 바람 2020.08.08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이낙연이나 이재명이 차기대통령이 되어서 봉하혈통에 대한 대숙청이 가한다면 봉하혈통과 주사파를 중심으로 좌파전체가 얽히고 섥히게 나랏돈을 횡령하는 엄청난 부정부패를 저질러서 좌파전체에 엄청난 대타격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그러면 공수처와 우리법연구회, 민변, 참여연대, 좌파시민단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언론노조,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전체에서 차기대통령에 대대적인 반격을 가하지 않을까요? 당내 친문계파가 막강해서 민주당도 그여파로 인해서 두개로 쪼개질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봉하혈통에 대대손손 충성과 찬양을 맹세한 불면증 민주시민들은 어떤반응을 보일까요? 이들 반응도 사회에 대대적인 혼란을 가져올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8.08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저지른 부정부패가 드러나서 큰 타격이 가해질거라는 이야기인가요?

      이낙연은 잘 모르겠고 이재명이 집권할 경우, 좌파 내부에서 상당히 큰 이합집산이 일어날 겁니다. 살아남기 위한 줄서기 경쟁이 치열하겠고, 친문 파벌도 어떻게든 협상을 해서 살아남으려고 하겠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8.08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기정권이 드러나 있는 부정부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얽힌 수면아래에 잠겨있는 다른 부정부패까지 이끌려서 드러나는것을 말하는것입니다.

  4. 반문우파 2020.08.08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재명 같은자는 위수문동보다 더 위험하다고 봅니다 위수문동은 그냥 멍청한 인간이라면 이재명은 신념형 사회주의자에 추진력과 정치력은 쓸데없이 뛰어나거든요

    이재명이 집권하면 문재인보다 더 강력한 사회주의 정책을 매우 신속하게 처리해낼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종중 종북 혐일 반미 외교로 한미관계를 급속도로 파탄내고 있으나 주한미군 철수 주한중군 주둔 까지는 안갔는데 이재명은 그단계 까지 갈수도 있을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20.08.08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뉴스에 이재명이 이자율 10% 제한하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뜨는데, 역시 이재명은 많이 위험한 인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보다 위험할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요.

  5. 배ldH 2020.08.08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기도 발언을 봐도 그렇고 비판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고 자신을 '온화하고 너그러운 군주'라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되고 싶어 하는 듯 합니다. 자기 극성 지지자들이 바라는 것도 그것이구요. 민주주의 역사가 짧아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조국이나 김경수 같은 경우엔 감히 나올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극성 지지자들이야 조국수호를 외쳤지만 거기엔 문정부를 지키고 황교안으로 대표되는 자한당을 막으려는 의도가 컷다고 생각합니다. 조국,김경수가 나오고 우파쪽에서 황교안,나경원같은 좌파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대중적 이미지가 나쁜 정치인이 아닌 인물이 나오는 상황에서도 조국,김경수를 문재인만큼 지지하진 않을 듯 합니다(이낙연을 조국이나 김경수로 대체한다면 호남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드루킹이나 입시비리,사모펀드의 임팩트가 너무 크기도 했고 노무현 이후 강화된 좌파 특유의 '정치인을 지켜야 한다'마인드도 180석을 보며 약화됐을 겁니다. 제 주변에서도 좌성향인 분들 중 현실을 최소한은 보는 사람들은 그 총선 이후 오히려 민주당의 지나치게 비대해진 권력에 당황이나 우려를 품더군요.

    앞으로 걱정 되는 것은,
    1.어쩌면 '생존'에 위협을 느낄 이 정권이 곧 다가올 광복절 등 특정한 기회에 북한이나 일본에 대하여 '상상 이상의' 돌이킬 수 없는 외교 참사를 저지르지 않겠는가 하는 것과

    2.이번 정부가 비상식적이고 사악한 방법으로 자유를 탄압해 지나치게 강화시켜 놓은 권력(공수처,https규제,정보검열 관련 법안 등)을 다음 정부가 친문이든 반문이든간에 포기하고 미련 없이 폐지 할 수 있겠는가

    3.이번 정부가 창출하거나 강화시킨, 일부 부도덕하고 강력한 귀족노조와 시민단체/여성단체 등과 차기 정부가 잘 맞설 수 있을 것이며 이 정부의 경제적 과오가 향후 수년 후에 거대한 위기로 돌아올 때 뒤집어 쓰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8.08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수호대들은 안티 자한당 같은 게 절대 아닙니다. 굉장히 극성맞고 민주당 안에서도 배타적입니다.

    • 배ldH 2020.08.08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가 없다 생각하고 오히려 찬양하는 무리도 있었지만 '죄는 있되 너무 물어 뜯는 것 아닌가' 정도로 다소 약하게 옹호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 같아서요

  6. 스스로학습 2020.08.08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 불 바람 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솔직히 말씀해주세요 개그 연습하고 계시죠?ㅋㅋㅋㅋㅋㅋㅋ무슨 단군신화도 아니고ㅋㅋㅋㅋ아 문천지 문슬람은 종교죠 참ㅎㅎ

    역시 배우신분들이 하는 풍자는 남다르군요 지금 아사리판입니다 진짜ㅋㅋㅋㅋ에휴

    • 해양장미 2020.08.08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신성을 가지신 분입니다. 헤븐조선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인 신화지요. ㅎㅎㅎ

  7. O44APD 2020.08.08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도 이야기헸지만

    이낙연이 되면 실정을 물어서 감옥갔다 특사로 나올테고
    정권 교체가되면 뭔가 하긴 하겠지만 실질적으로는 호남이든 대게든 지지층 눈치때문에 문은 남겨두되 가신들 죽어나가는 정도로 끝날것같고
    이재명이면 어디 높은곳 가서 떨어질 준비하거나 봉하혈통들이 과거 한겨례가했던거처럼 빨리 떨어지라고 부추길거라고 봅니다

    앞으로의 실정에 따라 갈리겠지만 이대로 간다면 노명박 시즌2 가 현명한 판단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8. Palaiologos 2020.08.08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측근들은 우리 수령동무를 아주 홍어X으로 아주 만만하게 보고 있었군요. 아직 살아있는 권력인데도 이런데 임기 끝나면 어떤꼴을 볼지 눈에 선합니다. 원체 겁이 많은 인간이라 자살 못할거 같은데 자살 당할수는 있으니 걱정입니다.

    거대 권력을 휘두를 자격도 능력도 없는자들이 자리를 차지하니 180석 달성 3달 만에 이 꼴 이네요. 이 기회를 놓치지말고 미통당은 무조건 보궐선거 이겨야 합니다. 특히 서울 시민으로서 X발 아저씨 임기 10년은 정말 눈뜨고 봐주기가 어렵더군요.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 뒤나 닦아야 겠지만 그래도 미통당이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망쳤으면 누군가는 복구하고 발전 시켜야죠. 많이 늦겠지만 2년 후에라도 이전에 경험해 봤던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0.08.08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차기 권력은 우리 수령(囚囹)님을 최대한 신속하게 안전한 큰집으로 모셔야만 합니다. 자살당하시기라도 하면 그야말로 역사의 큰 비극이 되지 않겠습니까.

  9. minddiver 2020.08.08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첫 문단의 굵은 글씨 부분에 왜인지 '과거형'이 많아졌는데요? 제 기분 탓일까요?

  10. 만신전 2020.08.09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끔찍한 이니강점기가 내리막길로 가는듯 합니다. 근데 딱히 희망은 안보이네요 ㅠ 한국을 살려낼 백마탄 초인이라도 등장하길 기도해야할까요..

    • 해양장미 2020.08.09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추세적으로 무언가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방향이 되어야 상황파악이라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상황파악 자체가 제대로 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11. 대발290 2020.08.11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들의 소동을 보니까
    예전 5공때 이범석 비서실장 이하 수석 전원이
    장영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과 동시에
    대통령에게 신임을 물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노영민이 자기냐 김조원이냐
    택일을 수령님께 강요한게 아닐까요 ^.~
    음모론입니다만 사실이라면 참 유치한 족속들입니다

    더불어 오늘 수보회의에서의 수령님의 발언중에
    4대강이 나오는걸 보니까
    점점 무너지는 모래성을 막는일이 힘들어 지는가 봅니다
    시선을 분산시킬 꺼리가 이제 슬슬 바닥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또 부동산이 안정되고있다 하는 소리를 종이쪼가리 들고 하는걸 보니
    이젠 최순실에 의존한 박근혜보다 상황이 더 심각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해양장미 2020.08.11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 수령(囚囹)님 정권은 정책을 낼 때마다 적을 늘리는 상황입니다. 올바른 정책으로 선회하질 못하니까, 할 수 있는 게 참 제한적인 상황이지요.

 브금

 

https://youtu.be/dR5GN2aPsyY

 




 신성 네오 헤븐조선 수령(囚囹)국의 따스한 개천에 사는 가붕개 여러분,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고 계십니까? 물론 헤븐 한복판인데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지상락원에서 최고존엄(膗辜燇㛪)을 섬기며 령도받는 기쁨을 한껏 누립시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


 

 다들 아시다시피 박원순 시장님께서 지난 목요일, 지상락원 헤븐조선에 만족하지 못하시고 진짜 헤븐을 향해 떠나셨습니다. 그분의 사체를 발견한 건 금요일입니다만, 실제 떠나신 건 틀림없이 목요일이겠지요.


 

 물론 그분께서 진짜 헤븐으로 갈 수 있을지, 헬로 떨어질지, ()로 돌아갈지는 증명하기 어렵겠습니다만, 아마도 그분의 성품으로 미루어볼 때 그분은 자신이 헤븐이나 극락으로 갈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셨을 것입니다.


 

 여하튼 그분은 ’‘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짧은 유서에는 아니나 다를까 화장해라는 문구가 어김없이 적혀 있었는데, 현충원에 묻어 달라 하지 왜 굳이 그 짧은 유서에서 화장하라 하셨는지는 증명하기 어려운 일이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신성하신 문재인(紊災人) 수령(囚囹) 동지(哃謘)께서 박원순 시장님의 고결(辜蛪)하신 넋을, 지상락원 북조선이나 헤븐조선과 같은 헤븐으로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달렐루야.



 시장님이 헤븐으로 향하심에 그 동안 실존이 의심되던, 그저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그분의 아드님도 속세에 현신하셨다고 전해집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발견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시장님은 생전 많은 부채를 지셨는데, 이번 기회에 속세의 부채도 함께 짊어지고 헤븐으로 가셨음에 틀림없겠습니다.



 한편으로 박원순 시장님의 5일장이 논란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무려 3선을 하시던 천룡께서 승천하셨는데 5일이 어찌 논란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3선 하신 분이니 3년상 정도는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령(囚囹)께서 친히 고마움을 표현하신 세월호 단원고 사망자들은 5년 가까이 광장에서 상을 치르지 않았습니까? 천룡인이시며 존귀(燇嘳)하셨던 박원순 시장님 또한 마땅히 3년상 정도는 치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선예의지국이니 앞으로 3년간 모든 서울시민은 술과 고기를 끊고, 일상적으로 제를 지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향소도 3년은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여하튼 내년 4월에 부산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시장도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생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국회의 모든 상임위를 차지한,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실질적인 유일 정당이므로 당연히 후보를 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헌에 이의의 소지가 있다지만 잘못 만든 당헌 따위, 헤븐조선 유일 정당의 앞길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 때까지 조국 장관님께서 스스로의 무죄를 증명하시고 잃었던 명예를 만회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헤븐으로 가버리신 박원순 시장님의 뒤를 이을 천룡은 조국 장관님 뿐입니다. 물론 은총이 가득하신 정경심께서 직접 출마하셔도 되겠습니다. 여하튼 조국 장관님께서 명예를 회복하셔야만 다음 대선에서도 최고존엄(膗辜燇㛪) 봉하적통이 차질 없이 계승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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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44APD 2020.07.12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랙옵스설도 나오긴합니다만은,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덮어두고

    사진을 보면서 박원순의 인생사를 한장으로 응축시킨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칭 페미이면서도 피해 여성에게 한마디 없는 유서 , 감성적 구도 , 아이 서울 유로 메이커를 숨겼지만 일제 물품에 대한 선호 등. 사신과 마주하는 상황에서 저 글을 썼을텐데 마지막에서도 정치쇼를 선택하는거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7.1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저 유서가 정말 대단하지요.

      1. 유서는 붓이나 딮펜으로 작성되지 않았습니다. 먹물 또는 잉크 통을 가져다두고 연출했습니다.

      2. 필기구는 일제 붓펜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아이서울유가 적힌 종이로 가렸습니다.

      3. 성범죄 고소를 당한 상태로 알려졌는데, 관련한 언급이 0입니다.

      4. 본문에도 적었지만 몇 문장 되지 않는 유서인데 '화장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5. 죽음을 앞둔 한 개인의 심경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3. 반문우파 2020.07.12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mediapen.com/news/view/194033

    수령님의 정책테마주가 그린벨트인데 그걸 계속 반대한게 박원순씨고 박원순씨가 얼마전에도 반대하던데 얼마안되서 죽었군요 그리고 유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서랑 빼닮은게 박원순씨의 유서지요

    노통 유서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6498.html

    박원순 유서
    https://www.bbc.com/korean/news-53359040.amp

    • 해양장미 2020.07.12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김수현미가 그린벨트 풀려는 걸 못 봐서, 그건 박원순이 딱히 거슬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유서의 이상함은 바로 위 답글에 적었는데, 노무현 유서 정도는 아니라도 충분히 기묘한 유서입니다.

    • 해양장미 2020.07.17 0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린벨트 관련하여 며칠 좀 더 정보를 보니, 관련하여 제가 사전 이해가 부족하였고 꽤나 갈등이 있었던 걸 알게 되었습니다.

  4. rasu 2020.07.12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김대중과 박원순은 출생, 성장과정에서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이 있지요.

    정몽헌 노무현 노회찬 정의연 마포소장은 죽은건 맞는데 진짜 자살이 맞냐라는 느낌이라면.. 박원순은 진짜 죽은게 맞냐라는 느낌이랄까요?

    헤븐조센이라는 가상세계에서 박원순이라는 캐릭터가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로그아웃한 것 같은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2.
    단순 정적제거라고 보기에 석연치않습니다. 미투로 정적제거하는 건 망신을 주는게 핵심인데, 자살(?)했다고 애도나 추모로 덮는 건 저 위의 처음 계획이 아니었을 거라고 추측해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7.12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워낙 뜬금없이 갑자기 죽어서 그런 게 아닐까요?

      2. 이야기하신 게 저에겐 가설 중 하나입니다. 다른 가설은, 현재의 수뇌부가 의견합일을 못 봤다는 겁니다.

  5. 만신전 2020.07.12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보고 빵 터졌습니다. 저도 별로 안타깝거나 슬프지 않은데 구국의 영웅이라도 죽은 듯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보면 속이 답답하네요.

    미투로 인한 단순 자살이 아니라면 정말 무섭네요. 진실이 밝혀지는 날이 오기나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인도네시아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한국은 갈수록 답이 없을 것 같아서요. 서울시장 조국을 떠올리면 당장이라도 이민가고 싶어집니다.

    • 해양장미 2020.07.12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박원순 시장님이 자살당한 게 아니면 공격적인 자살로 잠정하고 있습니다. 저만 이리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요.

      인도네시아를 생각하시는군요. 조국 장관님은 서울시장이 되더라도 그에 머무르실 분은 아닐 겁니다. 결국은 대통령을 노리시지 않겠습니까.

    • 둥둥구리 2020.07.13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신전/ 왜 여러 나라 중 인도네시아를 선택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6. moagim 2020.07.12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이 보시기에는 모든것은 '위.수.문.동'의 통제 밑에서 친위쿠데타가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위.수.문.동'은 바지사장에 불과하고 주사파들이 정말 내키는 대로 저지르면서 그래도 컨트롤타워 비슷했던 이해찬을 쩌리화시키면서 정말 듣도보도 못한 새로운 세계로 이 나라를 이끌고 있는 걸까요?

    이제 이정도 되면 기괴하다는 표현도 부족한 게 현실감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20.07.12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위쿠테타요? 그게 어떤 걸 의미하는 단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수령(囚囹)님은 위대(僞大)하고 존엄(燇㛪)한 분이시라 절대로 바지사장 같은 것일 수 없다는 겁니다.

  7. 묵嘿 2020.07.12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시대엔 위핍치사라고, 타인에게 위협을 가해 두려움을 느끼게 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자도 장형을 가하고 은을 징수했다 합니다. 특히 성범죄의 영역에서는 사형까지 나아가는 경우도 있었다는군요. 그런데 이땅은 네오조선이어서인지, 가해자가 먼저 목숨을 끊는 기이한 일도 생겨납니다. 대관절 무엇이 그를 두렵게 했을까요? 조선의 법도를 따른다면 그 원인을 찾아 벌하는 것이 순리일텐데, 네오조선인지라 고소장을 날린 피해자에게 화살을 돌리지나 않을까 참으로 우려스럽습니다.

    페이스북에서 "그 가치관"을 갖고 있는 제 지인들은 모두 시장의 5일장을 규탄합니다. 하지만 저는 4년전 5월 시장이 선보였던 그 절륜한 여성인권운동 퍼포먼스를 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을 그들의 과거가 절로 눈에 그려지는 듯하군요. 또 한편으로 그들의 열에 아홉은 이미 정의당 지지층으로 넘어갔는데, 혐의는 달라도 비슷한 양태로 삶을 마감한 노회찬에 관하여 물으면 또 대답이 달라지겠지요. 하기사 그쪽 일은 모순을 견디면서 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니 이상함을 느낄 겨를도 없을까요. 그들의 매트릭스에서는 이런 식으로 몇 사람이 더 피를 보든 파란약에 불과할 겁니다. 제 피까지 빨려 나가기 전에 어떻게든 깨뜨려야 할텐데요. 아님 제가 빨간약을 먹고 저 자신의 매트릭스에서 살 길을 찾는 게 답에 더 가까우려나요.

    어쨌거나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도 요즘같은 가붕개의 세상에선 옛말이었음 싶어집니다. 아랫물부터 갈아서 숨 좀 돌리고 윗물 갈죠 뭐. 9년이나 썩은 물을 들이켰으니 1년으론 부족하고, 5년 정도는 버텨줄 만한 양수를 미통당이 잘 공수해 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3년상은...제 형편이 썩 좋지 못하니 나라의 더 큰 어르신이 돌아가시면 그때쯤 겸사겸사 같이 치르는 식으로 변통할까 하고요. 제가 뽑은 건 아니라지만 네오조선에선 연좌제야 남자로 태어난 순간부터 당연히 적용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받아들여야겠지요? 하하하.

    • 해양장미 2020.07.1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성 네오 헤븐조선은 성문법이 아니라 신성하시고 위대(僞大)하시며 존엄(燇㛪)하신 수령(囚囹) 동지(哃謘)의 계시로 돌아가는 나라지요.

      박원순 시장님도 분명 천룡이셨는데 그분이 돌아가실 정도이니, 그러한 권세를 가진 분이 누구일지는 당연히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누가 감히 그분을 심판하겠습니까? 신성하며 절대적인 권세를 가진 분이고, 헌법과 법률 위에 있으며 무오한 분입니다.

      박원순 시장님 3년상 치르고 있으면 설마 3년 안에 다른 천룡 중 어느 한 분 안 돌아가시겠습니까. 줄초상은 헤븐조선에 사는 천룡의 숙명입니다. 계속 상을 치르면서 살면 됩니다.

  8. 배ldH 2020.07.12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홍준표를 싫어하지만 "자살이 미화되는 사회는 제대로 된 사회가 아니다"라는 과거 그의 말은 명언인 것 같습니다.

    2.홍,황 시절과 비교해 야당 쪽에는 점점 기회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황교안체제로도 어떻게 호각까지 갈 뻔 했었죠.
    코로나와 총선 완패의 충격으로 극우,친박,강경 기독교단체 등이 잠잠해지고 주호영 김종인이 리더쉽을 발휘하고 코로나 국뽕 반일 국뽕도 서서히 약빨이 떨어지고 하니까 문재인 지지율이 팍팍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황교안 태극기 보수 유튜버가 시끄러운 상황에서 애매하게 이기느니 이렇게 완패해서 충격요법 + 극우 퇴출+ 국민들 견제 심리 부여에서 오는 나은 점도 굳이 긍정적스로 생각하자면 약간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근데 재보궐 선거가 미니 지선급이 되게 생겼으니 이때까지의 민주당 독주를 깨뜨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좀 이겨봤으면 좋겠고 권력 획득에서 멈추지 않고 문주당과는 차별화되는 좋은 당으로 거듭나서 나라를 좀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3. 클리앙이 이순신이 관노랑 잤다면서 박원순을 미화하다가 꽤 인터넷 뉴스를 타고 있습니다. 비서를 노비로 박원순을 이순신으로 현대한국을 조선으로 취급한 셈이라서요.오유, 좌파 사이트 등에선 물론 이견도 있지만 오글거리는 글이나 쉰내나는 감성의 미화 만화들이 올라 와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일베,디시등은 기껏해야 혼자 잔치국수나 먹든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비판하고 있습니다.아직은 패드립 쌍욕도 역시 많긴 하지만요.
    이해찬의 후x자식 발언, 서지현의 침묵, 서울시 오일장, 장례식장 앞에서 미소를 띈단 이유로 진보조문객 세명이 죽일 듯이 달려오는 걸 경찰들이 막는 동영상을 보니 원래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았지만, 겉모습만 봐도 이제는 좌쪽이 오히려 커먼센스에서 멀어지는 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4.옛날엔 우파 좌파 남녀 막론하고 국민들이 조국 근대화 혹은 민주화란 사명을 가지고 뜨겁게 살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산업화 민주화에 이은 시대정신이 정해지지 않고 경제성장률도 안 좋고 고질적인 문화/철학 빈곤,취업난,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정치적 목소리의 약화 여러 문제가 겹치다보니 청년세대가 길을 찾지 못하고 많이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습니다. 남자쪽에선 자조와 무기력,혐오가 여성 쪽에선 증오와 이기심,무책임이 돋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특히 한국은 급격히 산업화,민주화 해서 말씀대로 전통이 약하다보니, 또 카톨릭이나 불교 등과 같은 사회가 공유하는 종교문화나 혼네 다테마에 자유주의 에티켓 토론문화 등의 기타 서구나 일본 동남아 등의 문화요소도 결여되다 보니 이렇게 기이한 출산율과 넘치는 사회 혐오, 불행한 사람들의 한 이유가 돼지 않나 안타깝습니다.다음 재보궐 선거와 대선에서의 쟁점으로는 우리 사회가 공동적으로 추구해야 할 (근대화,민주화에 이은)시대적 사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그러나 권위주의,집단주의나 파시즘은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그래야 혐오와 무기력을 이겨내고 동료시민들 간의 연대와 역동성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7.12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언제나 죽은 사람보다는 산 사람을 우선합니다. 죽음이 아닌 생명이 존중받아야 하지요. 병든 사회는 죽음을 우선시합니다.

      2. 역사를 살펴보면, 역사의 흐름은 너무나도 도도해서 사람들의 의지나 노력으로 풀리기보다는, 어찌어찌 그리 흘러가는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3. 클리앙 또 뉴스타는군요. 대단합니다.

      4. 그렇게 거창하게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혐오와 갈등을 이겨내자 정도로 가도 됩니다. 일단은 상황파악과 그것을 이겨내자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9. Palaiologos 2020.07.12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유서도 그렇고 박원순 유서도 상당히 의문점이 많은 유서입니다. 만약 본인 의지로 그 유서를 작성한거면 박원순은 여러모로 대단한 인물입니다. 좌익 정치인들의 윤리의식과 성의식은 연구대상입니다. 남자 페미니스트는 과학법칙입니다.

    박원순 역시 성역화 되고 있는것을 보니 제가 살고있는 이 땅이 바로 헤븐조선이라는게 확실히 느껴집니다. 박원순을 애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 때문에 신세 망친 여비서만 불쌍합니다.

    진보 좌파 운동권 이라는 속빈 강정들의 실체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음 보궐 선거에서는 대반전이 충분히 일어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만 잘하면 서울 역시 탈환 가능합니다.

    • 해양장미 2020.07.12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박원순 시장님은 자살당했거나 공격적인 자살을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남페미는 과학이고, 이곳은 헤븐조선이지요.

      수단방법 안 가리면 서울보궐은 미통당이 이길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런데 깨끗하고 멋진 방법으로 미통당이 이기는 수는 아직 생각이 안 납니다.

  10. 스스로학습 2020.07.12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 자체는 유감이고 안타깝습니다만..

    무슨 영웅 죽은것마냥 추모하고 부정적인 발언 자체를 막아버리는건 절대 이해가 안 갑니다 공은 공이고 사는 사지요.

    국가로부터 녹을 받는 이가 그 국민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임무수행이 아닌 사적인 이유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책임 회피를 한건데 어떻게 좋은 소리를 합니까? 저도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게 맞았다고 봅니다.

    자살이유에 있어서는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 정치적 이유가 있다는 견해도 그럴법하고 자신의 도덕성에 대한 흠집, 사회적인 매장(본인의 지위가 높을수록)이 두려워서 우발적인 자살이라는 견해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자의 경우에 평소 우울증이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가정에 있어서도 평온한 상태는 아니라고 들었습니다만

    사유는 전 크게 관심없고 그저 좌파들의 내로남불, 엄연히 고인이 책임을 회피하고 공직자로서 바른처신을 하지 못했음에도 영웅시를 시도하는 사회를 보면서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과연 이런 짓을 우파 인사들이 했어도 지금과 같은 반응이었을까요?

    아마 '고인을 위해서 잘 보내드리자' 거나 첫댓분처럼 '그래도 사람이 죽었는데 ..' 같은 반응은 절대 나오지 않았을걸요..? 그 많은 여성단체들도 참 조용하네요

    • 해양장미 2020.07.12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웅은 아닐지언정 권세를 가진 천룡께서 돌아가신 것이지요. 그로 인한 현상입니다.

      그리고 3년상이 좋다니까요. 시청광장에서 2023년 7월 초까지 상을 치러야 합니다. 박원순 시장님의 죽음은 절대 잊혀져서는 안 됩니다. 역사에 영구히 남아야 해요. 우리의 후대는 모두 박원순을 알아야 합니다.

      한편으로 자살은 때때로 매우 공격적인 행태일 수가 있는데요. 박원순 시장님이 자의로 자살을 한 것이라면, 그건 아마 공격성을 꽤 많이 띤 것으로 봅니다.

  11. armalitear15 2020.07.13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에 이어서 2번째로 저럼 인간을 아주 성역화시키려는거 보면 아주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저들이 국민수준을 어떻게 보는지 아주 잘 보여주는 증거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지금 뭐 막말은 줄이면서라도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이기는거 이건 필수 같습니다.
    민주당 운동권 저놈들을 무찌르려면 방심하지 말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뭐든지 해야 이길수 있으니 말이죠.
    https://m.fmkorea.com/index.php?mid=best&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2982927394&search_keyword=%EA%B7%80%EA%B7%80&listStyle=webzine&page=1#comment_
    확실한건 박원순 사태를 보고 느끼는건 모 만화가가 하는 이 말은 이제 불변의 진리가 되버렸군요.

  12. 쿠루도 2020.07.13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회찬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졌을때가 특활비 폐지 이슈때였습니다.
    "잘 모르지만 저사람은 좋은 정치인같다"라는 인상이 생길 즈음 그가 떠나버렸지요.

    찝찝하고 실망스러웠는데 주변에선 "당을 위해 어쩔수 없이 받은것이다. 사적으로 받은게 아니다" 이런 논리를 펼치더군요

    또다시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who박원순'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3. 성세자생정 2020.07.13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민주 성향인 사람들도 박전시장의 업적이라고 내밀 수 있는건 고작 서울시 채무감소 정도더군요. 문재인 정부의 예산운영에는 '채무비율이 높아야 선진적인 재정형태'라고 피의 쉴드를 치던 사람들이 저런 이중잣대를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걸 보면, 소위 '한국 진보'는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소설에나 나오는 이중사고, 더블씽킹이 완전히 체화되어 있어야 함은 그저 기본 소양일 뿐이라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보기에 박전시장은 그 보기드문 강운에도 불구하고
    1. 시장직 수행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던 점이나
    2. 당내세력이 원래도 그리 강하진 않았는데, 문재인정부동안 알음알음 약해져가던 상황이던 것
    3. 시장직 수행이 길어짐에 따라 정치인으로서 참신한 이미지가 소진된점 등

    현실적으로 대권과는 거리가 멀어진 상황에 이미 시장으로서도 3선이라, 정치적으로 거의 생명이 다해가던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시장임기가 끝나면 자신의 운을 믿고 다른 여권 대권주자들이 모두 나가리되는 시점이 올것에 베팅하고 야인으로 돌아가던지, 아니면 총선으로 국회에 진출해 정치적 힘으로는 별볼일 없지만 네임밸류는 높은 의원으로서 정치생명을 가늘고 길게 이어나가는 것 두가지 정도밖에는 길이 남지 않은 상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친문 입장에서 굳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작전으로 쳐낼 필요가 있는 인물이었나 싶네요. 특별히 준비된 인물이 없다면 박영선, 우상호 등이 득을 볼것 같은데, 둘다 친문으로 보기는 좀 애매한 정치인이기도 하지요.

    해서 저는 이번 일은 작전이라기보다는 순수한 권력형 비리와 피해자의 반격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13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순수한 권력형 비리와 피해자의 반격일 확률은 0에 매우 가까울 겁니다.

      현재 민주당도 인물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박원순은 대중 정치인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자체적으로 가진 인맥이 꽤 있지요.

      서울시 행정 방향이 중앙정부와 어긋난 면도 있을 수 있고요.

    • 성세자생정 2020.07.20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

      지금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그린벨트건이 정부와 박시장 사이에 상당한 마찰거리로 작용하고 있었던 모양이네요.
      부동산때문에 떨어지는 지지율로 인해 정부가 스스로 외통수에 몰렸다고 인식하고 활로를 모색하던 상황인 것 같습니다.

  14. 2020.07.13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퐁퐁123 2020.07.13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보궐은 어떻게 될까요?
    전 오세훈 아니면 안철수가 될거라고 보는데 일단 주식하는 사람들은 보는 시각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미통당과 국민의당은 사실상 합당 준비를 하는 것 같고 최근 서울에서 문재인 지지율 데드크로스가 나오는 여론조사가 꾸준히 나오고 있네요.
    만약 윤석열이나 백종원 같은 사람들이 진짜 후보로 나오지 못하는 이상 결국은 야권단일후보로 나오는 안철수 정도가 현재 야권에서 낼 수 있는 최선의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7.13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 다 가능성 낮다고 봅니다. 특히 안철수는 안 나가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미통당은 이기고 싶으면 후보 열심히 찾아야 합니다.

  16. 미사일샤워 2020.07.13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742190

    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 입장문 전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래가 가장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
    그러나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제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 숨이 막히도록 합니다.
    ----------------------------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는 서울시 주도의 장례식을 반대한 청와대 청원을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청와대와 민주당주도의 박원순 미화를 정면으로 반대하는 의지로 보입니다.

    전에 방명록에 쓴 것처럼 현재 청와대의 스탠스는 박원순은 누명을 쓴 무고한 피해자이다인데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하면서까지 강경하게 나온 상황에서는 기존 스탠스를 유지하고 계속 밀고가려면 피해자를 짓밟고 가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http://m.hani.co.kr/arti/area/capital/953410.html?_fr=tw#cb
    벌써 서울시에서는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기자회견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일개 개인에 불과한 이 여성을 정부와 180석 여당이 짓밟고 가는걸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가 대한민국에 어떤 미래가 있을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네오헤븐조선의 신민들은 수령님과 당의 의견에 의심없이 따를 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 해양장미 2020.07.13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소인은 두려워 숨거나 하면 안 됩니다. 그러다간 진짜로 앞날이 없을 거고요. 나서서 크게 소리치며 싸워야만 앞날이 있을 겁니다.

  17. moagim 2020.07.13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위.수.문.동'은 옹립된 대통ㄹ~이 아니라 수령님이라고 하셨습니다.

    빨갱이라고밖에 표현 안되는 골수 주사파, PD, 호남, 페미, 친노, 친문, 진문 등 온갖 이익 세력이 '위.수.문.동' 주변에 인의 장막을 치면서 다들 내가 이 정권을 세웠는데~ 거리면서 목에 힘주는 상황에서 '위.수.문.동' 이름으로 금뱃지 단 친위 진문 세력들이 늘어나면서 '내가 낸데'거리는 사람들 청소한다는 의미의 친위쿠데타입니다.

    그 와중에 진문의 면면들을 보면 골수 NL계열들이 많은 것 같은데 '위.수.문.동'은 진정한 의미에서 이 골수 Nl들에 대해서 통제력이 있냐는 의문이지요.

    언제가는 '위.수.문.동'의 권력도 기울고 칼날이 그에게 엄습할 때가 올건데 그때도 NL은 '위.수.문.동'을 결사옹위하려고 할건지 아니면 노무현 처럼 죽은 이후에 더 유용한 상징으로 쓰면서 더 극단화할건지 참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0.07.13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위쿠테타라는 건 권력자가 절대권력을 얻기 위해 무력 등을 동원해 체제를 전복시키는 걸 의미하지요.

      수령(囚囹)님은 권력을 확보하고 행사하는 데 대단히 능한 분입니다. 최고존엄(膗辜燇㛪)하신 분이지요.

      물론 지금까지는 그렇다는 거고, 앞으로는 수령(囚囹)님의 권세도 이지러질 날이 올 수는 있겠습니다.

    • moagim 2020.07.1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위.수.문.동’이 좌파의 어느 집단도 수권 세력이 되기에는 모자란 상황에서 합작 프로젝트로 옹립되는 일종의 좌파적 보나파르티즘을 임기 초기에 구현했다가 정적을 하나둘 제거하면서 자기 절대권력을 완성해 가는 것을 보면서 현대적 친위쿠데타 내지 홍위병은 이런 식으로 한다고 봤습니다.

      사람들 하나 둘씩 죽어나가거나 몰락하는 것을 보면 밑에서는 상상 이상의 사건과 유혈이 흐르고 있지 않나 싶네요.

    • 해양장미 2020.07.14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랑 기본적인 인식이 많이 다르십니다. 저는 수령(囚囹)님이 집권한 시점에서는 이미 교통정리가 거의 되었다고 봅니다. 당선 후에는 잔당 정리 같은 거고요.

  18. rtzg 2020.07.13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선 서울시장이자 유력 대권주자의 말로치고는 참 충격적이면서도 어찌보면 진정 '민주당스러운' 결말인듯 합니다. 영화 타짜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그양반 갈때도 예술로 가는구만~'

  19. 스프링스프링 2020.07.15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초사이트는 시장님의 유서를 퇴사짤에 비유하기도 하더라고요
    https://www.instiz.net/name/37359334
    진짜 뜬금없긴 합니다 윗분말씀대로 사람이 죽은게 아니라 캐릭터가 삭제된 느낌이예요

  20. 2020.07.15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리버티12 2020.07.19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른바 안이박김이라는 단어가 문재인정부의 임기가 시작될 무렵부터 나왔던 터라 저는 박원순의 죽음이 지금도 놀랍지가 않습니다.


    친문과 이면세력들이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순간부터 자신들에게 걸림돌이 될 안희정, 이재명, 박원순, 김부겸을 치는 건 시기상의 문제였을 뿐 필연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열흘 전에 박원순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기사가 나왔을 때 문득 유서부터 떠올랐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노무현의 유서와 오버랩이 되더군요.


    해양장미님, 개인적으로 박원순의 처리 방식에 대해 크게 의문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여쭤보고 싶은데요. 저도 어느 시점에선가 친문과 이면세력들이 박원순을 칠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죽음으로까지 몰고갈 이유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처리 방식이 너무 세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 한편으론 박원순이 친문과 이면세력들에게 뭔가 위협이 될 만한 걸 가지고 있어서였을까 싶고요.


    해양장미님, 그리고요, 며칠 전에 이재명과 연관된 부분인데요. 며칠 전에 있던 상고심이 친문과 이면세력들 입장에서 눈엣가시 같았던 이재명을 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을텐데 무죄취지로 파기환송이 내려온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박원순과 대비되는 게 쳐내려고 했다면 한꺼번에 쳤을텐데 박원순은 쳐내고 이재명은 살려 둔 게 지금도 의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문준용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무언가가 있을까 싶고요.


    박원순의 죽음으로 인해서 보궐선거의 판이 꽤 커진 것 같습니다. 저는 민주당이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부산시장도 당연히 후보를 낼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친문과 이면세력들의 성지이자 부산, 울산, 경남은 교두보와 같은 곳이라 절대로 포기를 안 할 겁니다. 여기에 2022년 3월에는 대선, 4월에는 지선이 연달아 있으니까요.


    해양장미님, 개인적으로 박원순의 죽음은 몹시 유감입니다만, 박원순의 죽음에 대해 추모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미래에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박원순은 제게 최악의 서울시장, 최악의 정치인으로 남았습니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19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는 드러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기엔 정보가 매우 모자라고, 알아낼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할 수 있는 건 박원순의 죽음이 참 이상하다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만일 박원순의 순수한 자의가 아니었다면, 그건 그렇게 되었어야 했던 이유는 있었던 것이겠지요.

      이재명이 살아남은 것에도 이유는 있을텐데, 저 또한 그것에 대해 뭐라 판단할 만한 근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보수의 포지셔닝 난항에 대하여

정치 2020. 7. 4. 12:0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SWcI7WqdlIQ

 


 

 소위 보수주의자들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큰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수세력이 어려워진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 또는 정치학적 의미로의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박정희가 보수주의자였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박정희는 과감한 개혁주의자였고, 민족주의를 앞세우는 지도자였습니다. 전두환이나 노태우는 보수주의자였을까요? 둘 다 개혁적이었고, 마찬가지로 민족주의를 앞세웠습니다. 김영삼은? 김영삼은 급진 수준으로 개혁적이었고 민족주의도 강하게 앞세웠습니다. 이명박도 보수하지 않았습니다. 개혁적인 인물이었지요. 다만 이명박은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민족에서 거리를 뒀습니다. 그래서 업적에 비해 인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말년에 독도 방문 퍼포먼스 하면서 인기 좀 올렸지요. 대신 한일관계를 살짝 말아먹었고. 마지막으로 박근혜는 좌클릭 실컷 하면서 집권했습니다. 개혁을 제대로 한 게 없습니다만, 개혁적인 성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지요.


 

 그러니까 원래 우리나라 집권세력의 기본 컬러는 개혁 성향’ + ‘민족주의였습니다. 여기서 벗어난 정권이 거의 없어요. 어느 당에서 집권하건. 보수주의자들의 오해와는 달리, 이 성향을 기본으로 만든 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으로 이어지는 현 미통당 계열의 장기집권이었고요. 그러니까 당은 달라졌어도 일단 현 위수문동(僞囚紊)정권도 개혁 성향의 민족주의인 쪽으로 보이면서 집권한 겁니다. 물론 실제로는 역대 그 어떤 정권보다도 개혁성향이 없습니다만.


 

 미통당이 헤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혁과 민족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이 두 요소를 놓치고 집권하는 건 어렵습니다. 개혁의 청사진, 신뢰, 그리고 우리 민족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만 세가 생깁니다. 나는 자유주의자고 직업 정치인은 아니니까 이런 걸 알아도 별로 말을 안 해왔는데, 상황이 워낙 나쁘니까 말을 해야겠습니다.


 

 곧 686으로 네이밍을 바꿔야 할 586이건 40대건, 위대(偉大)하고 개혁적인 민족주의 영웅에 대한 갈망과 환상이 있습니다. 정치를 잘 아는 사람들 중 586을 박정희와 유신의 사생아라고 조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40대까지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시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체사상파의 정서와 사고방식도 갑자기 무()에서 생겨난 게 아닙니다. 20대가 40대와 586을 이해하기 힘든 건, 민족주의 색채를 약화시켰던 이명박 시대에 자라난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명언 중 정치가는 국민을 반보만 앞서가고, 국민의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치인이 국민에 너무 앞서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좋은 방향으로 반보씩 앞서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더 좋은 길로 가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국민은 대한민국의 주인이었지 헤븐조선의 주인은 아니긴 합니다. 네오 헤븐조선의 주인 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이시지요.


 

 소 거의 다 잃고 목장 울타리 고치는 상태이긴 합니다만, 불행 중 다행히도 김종인과 주호영은 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김종인은 박정희 유신시절 당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한 인물입니다. 주호영은 경력을 보면 법관 시절 소신판결을 하던 인물이고, 발언을 보면 정치철학을 잘 이해하는 편 같고요. 정치인으로의 행보를 보면 대구에서 쭉 비박계를 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말 그대로 보수주의적인 국가였다면 지금과 같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전통문화가 많이 사라진 국가입니다. 바닥난방처럼 어레인지되어 남아있는 것들을 제외하면, 거의 흔적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지요. 심지어 관습에 대한 존중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아예 보수주의적인 기반 자체가 없단 말입니다.


 

 대조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는 관습을 우리보다 훨씬 중시합니다. 일견 비효율적이거나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것들조차, 일단 관습을 중요시하고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처럼 근대화가 늦어서 모든 걸 바꿔가면서 죽자 사자 따라붙은 나라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이념적 보수주의자들은 일단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보수성향의 단체를 만들거나 정책을 펼치고 싶다면 체계화를 시키고 정리한 발상을 논의하여 우리 헤븐조선의 가붕개들에게 제대로 이해를 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나 또한 자유주의자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유주의를 설명하고, 주변에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이야기하는 과정 없이 권력을 위해 목소리만 높이고 그 때 그 때 이익을 쫓는다면, 결국 파시스트나 포퓰리스트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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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사일샤워 2020.07.0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봤습니다.

    한국에 민족주의 전체주의가 줄어들고 자유주의가 정착할 날이 올까요?

    말씀하신 것 처럼 한국이라는 나라가 과거 관습이라는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정도로 개혁적인 나라지만 이상하게 민족주의와 전체주의는 세대가 바뀌어도 줄어들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이것도 민족주의가 전보다는 줄어든 겁니다. 예전엔 지금보다 더 강했습니다. 일순간에 줄어들지 않습니다. 계속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 잘 안 줄어들기도 하고요.

      본질적으로 민족은 상상의 공동체이고, 박정희 이전의 대한민국에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민족주의적 자긍심이나 각종 신화들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자유주의 계열도 각자의 민족적 개성은 중요시합니다. 우리나라의 문제라면 역시나 전체화에 있겠지요.

  2. Lastinches 2020.07.04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이명박 관련 내용을 보고 생각난 건데, 당시에 야권에서 이명박의 출생지가 일본이고 어렸을 때는 일본식 이름을 썼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으면서 정작 마찬가지로 일본식 이름을 썼던 김대중 같은 인사들에게는 그러려니 하는 걸 보고 참 저열한 공격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그런 식으로 쌓인 이미지 때문에 '지금은 곤란하다' 사건 당시에도 더욱 이슈가 되기도 했고요. 그런 걸 감안하면 결국 그가 반일퍼포먼스를 할 수밖에 없도록 여론과 야권이 몰고 갔고, 한국의 정치인들이 민족주의와 반일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 이명박은 처음에 출생지를 바르게 명시하지 않았었습니다. 포항이었나 영일이었나, 그런 식으로 적어놨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시비가 제대로 걸렸고, 결국 오사카인게 밝혀지면서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었지요. 이명박 측에서 오사카 태생이라고 알리지 않고 싶었던 것은 이해하고, 실제 스스로 고향을 영일/포항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오사카 태생이라고 공격한 자들의 저열함 또한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만, 이명박 측이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일본 태생이라는 꼼수 이미지가 돌이키기 어렵게 박혀버렸었습니다.

  3. armalitear15 2020.07.04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엔 자유의지주의자도 심각하게 적다고 봅니다.
    그런 부류인 아인 랜드같은 사람이나 오스트리아 학파에 대해서 자기들 이득되는것만 골라먹고 나머진 그냥 꺼내지도 않는게 국내서 자유의지주의자라 자칭하는 사람들이니 말이죠.
    개인적으론 자유의지주의 세력들이 좀 나타났으면 합니다.
    민족주의+전체주의의 혼종인 40대와 586은 진짜 답이 없는 광신도의 수준을 보여주니 말이죠.
    그나마 국내서 20대 남성들 말곤 자유의지주의 성향이 강한 세대가 없다시피 한것도 큰 문제 같습니다.
    다만 이쪽도 스페인의 복스같은 당이 나오면 그쪽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말이죠.
    저번에 새벽당이 여성의당 등보다 홍보도 안하고 10만표를 받았던게 그거 때문이라 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7.04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자유주의자로 리버테리언들과 어느 정도 사고방식이나 정서적인 일치는 있으나, 관념적 리버테리언들이 현실적인 사고를 한다고 여기기는 어렵습니다.

      관념을 앞세운 리버테리언들이 현실국가정치에 나섰을 때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드는 일은 없습니다.

      그냥 자유주의 우파 정도로 현실화하면 어떻겠습니까?

    • 0ㅇㅇ 2020.07.04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리버테리언들이 현실국가정치에 나선 적은 없지요. 미국에서조차 군소정당이나 공화당 내 소수파로 남아야 했습니다.그러니 결과를 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정치에 나설 수 있냐 마냐의 차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도 자유의지주의에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그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집권할 기반을 모을 수 있느냐고 하면 글쎄?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유의지주의는 인간 본성의 일부만을 반영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도 바라지만 부자유도 바라고 있지요. 전 자유를 바라는 본성이 인간의 가치 있는 부분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 해양장미 2020.07.04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제가 보기엔 관념적인 리버테리언들은 국가단위의 현실과 너무 괴리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권력을 쥐고 국정을 운영하려면 아주 많은 타협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 타협의 정도는 리버테리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로 봅니다. 그러니까 국가 내의 특정 소수부족이 리버테리언 아이덴티티로 살아간다 같은 건 가능하지만, 현대 국가가 그런 식으로 운영될 수는 없다 랄까요.

    • 1257 2020.07.04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봤던, 아인 랜드 책 같은걸 몇권 읽고 설치는 경제적 자유의지주의자들은 복지에 대한 혐오를 공공연하게 표출하고, '야생적' 경쟁과 도태를 과정이 아닌 목적으로, 이상향으로 생각하면서 문화적으론 딱히 열려있지도 않은 부류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싸x지 없는 금수저, 기득권의 끄나풀 취급 받는게 당연합니다.

      또 안타까운 건 이런 극단적 부류들에게서만 경제적 자유와 문화적 자유에 대한 괴리가 나타나는 게 아니란 겁니다.

  4. 배ldH 2020.07.04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으니까 아쉬운 점은 많았지만 이명박이 인물은 인물이다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박정희와 김대중은 각자 단점이 있었겠지만 어쨌든 현대 한국을 만들어낸 거물들인데 그들의 열정과 역동성 그리고 각자의 철학과 장점이 잘 계승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권력을 목적보다 수단으로 여기고 자유주의든 공화주의든 진지하게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은 대통령을 하기에는 너무 단점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무능하지는 않았지요. 실제 결과를 만든 면도 있고요.

      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 정권이 가졌던 요소를 부분적으로나마 실질적으로 계승했던 정권은 김대중 정권입니다. DJP연합이 유지되던 시기에는 적어도 그랬다고 볼 수 있지요. 실제 김대중 정권 초반 경제팀을 운용한 건 총리였던 김종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김대중 정권의 전반적인 경제성적은 좋았습니다. 좌파한테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요.

      대조적으로 박근혜 정권은 박정희 정권을 계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5. O44APD 2020.07.04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압력솥의 있는 김을 뺸다라는 차원이겠지만 박정희는 환경보호라던가 의료보험같이 나중에 찾아서 보다보면 괜찮게 평가받을만한것들이 많았지요. 육영수 피살전까지는 그럼에도 융통성은 있었다고 봅니다.

    반면 그쪽 진영에서 자기들을 정의할때 진보 , 혹은 수틀릴떄는 진짜 보수라고 외치던데, 지금까지봤을때 그쪽 라인은 진보나 진짜 보수라기보다는 뭐랄까 왕당파스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자의던 타의던 공주님 취급했던 박근혜보다 더 혈통주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박정희에게 '보수' 아이덴티티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는 혁신적인 조국근대화나 국가정비에 힘썼을 뿐, 옛 전통 지키거나 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린벨트건 국민건강보험이건 현대국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추진한 거고요. 애초에 처음 대통령 된 나이가 요즘 기준 많이 젊기도 했고요.

      수령(囚囹)님 계파는 왕당파 맞지요. 다만 혈통주의라기보다는 적통주의랄까요. 문준용을 차기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 O44APD 2020.07.04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러면 카이사르가 아우구스투스를 후계자로 삼는거랑 비슷할려나요 ㅋㅋ

      이래저리 재미있는 집단입니다.

  6. Palaiologos 2020.07.04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현실적인 글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나라의 근본인 이승만, 박정희가 골수 민족주의자라는게 여기까지 스노우볼이 굴러온거 같습니다(그들을 탓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자유주의 우파의 집권과 부흥을 저 역시 희망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 자체가 자유주의자들이 별로 없다는게 큰 걸림돌 같습니다. 위수문동의 시대 이후로 자유주의 목소리는 더 작아졌기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한국정치를 설명할때 민족주의를 빼고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좌익이나 소위 진보중에 민족주의에서 자유로운 한국인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젊은 세대로 갈수록 민족주의 성향이 옅어지는 것입니다. 그들만큼은 현 기성세대가 보여주는 민족주의 광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청년실업이나 인구구조로 보면 현 30대부터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 까지 모두 분노의 세대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요.

    • 해양장미 2020.07.04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수'라고 할 때 개혁적이고 민족주의적인, 그렇지만 반공인 스타일을 떠올립니다. 친북반북이 보수진보를 나누는 기준처럼 되어버렸고, 그 외엔 개혁 + 민족주의 색채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야 한단 말이지요. 그러지 않으려면 최소한 설명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근래 들어 자칭 보수주의자들은 설명도 안하고 대중들 기준으로 기존에 없던 관념을 내밀면서 본인들이 보수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될 리가 없지요.

      정치인이 말을 할 때 대중들은 내용을 잘 듣지 않습니다. 내용을 듣게 하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해내야 합니다.

    • 배ldH 2020.07.04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는 발언들이나 행적을 볼 때 골수 민족주의라기보단 민족주의를 잘 이용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7. 1257 2020.07.04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라는 단어가 철학이 아니라 성향에 가깝고, 단지 반동적임을 뜻한다는걸 생각해 보면, 역동의 한국인들이 보수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건 좀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적으로 동의하는 정리입니다. 제발 자칭 보수주의자들이 이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사전적이거나 정치학적인 '보수주의'는 한국에서 보편성도 없고 인기도 없어요. 괜히 김종인이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보수'라는 단어 자체를 빼 버린 게 아닙니다. 한국인들은 박정희에게서 '보수'를 떠올리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면으로 조국근대화와 경제성장, 민족을 떠올리지요.

  8. 퐁퐁123 2020.07.05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20대 이하 세대부터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의 1020들한테 통일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면 통일 반대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1020들은 이민자들한테도 시달려야 할텐데 앞으로 점점 민족과 국가에 대한 개념은 부정적으로 변하고 각자도생 개념이 뿌리깊게 박힐 것 같네요.
    세대간의 차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큰 나라이고 변화가 엄청 빠른 나라이니만큼 젊은 세대도 개혁을 원하는 성향은 유지되겠지만 그 개혁이 극우파적인 모습이 될 지 자유주의적인 모습이 될 지는 지금 현재 보수쪽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7.05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극우화가 되면 일종의 민족주의적인 경향은 더 강화되지 약화되지는 않습니다. 자유주의적으로 되는 경우에만 민족주의 경향이 약해지지요.

      그리고 현 청년층이 어떻게 되건, 윗세대는 이미 그렇지 않고 앞으로 살 날이 길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민족주의에 앞으로도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9. 스스로학습 2020.07.0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현 20대인데 진짜 민족주의적인거 이해도 못 하겠고 이해하고싶지도 않음 제 또래도 얘기들어보면 좌우파는 나뉘어도 기성세대 민족주의적인거는 다같이 공감 못하는 편이었어요 장미님 말씀대로 세대별 중시하는 가치?가 다른것 같아요

    쓰신 글 전체적으로 다 동의하고 보수파들은 태생적인 게으름과 안일함을 버리고 집단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신경써야 한다고 봅니다 공약을 합리적으로 분석하는거는 대중들에게 기대하기 어렵고 "미통당 찍으면 무뇌"라는 인식부터 수정해야합니다 보수라는 이미지부터 바꿔야해요ㅠㅠ 특히 요즘같은 시국에선 개혁을 버리면 절대 못이길듯

    • 해양장미 2020.07.05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 기성세대는 민족국가에 소속되어있는 것 자체가 아이덴티티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민족국가가 잘 되어야 안도감을 느끼고, 민족국가에서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이 요소는 한국인들의 사회주의적인 정서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추종이 되기도 하지요. 대통령을 가장이나 부족장 같은 걸로 무의식중에 인지해서 그렇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보수당이 아니고 개혁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우리 수령(囚囹) 동지께서 해야 할 개혁을 하지 않았으니 미통당이 해야 할 상황이기도 하지요.

  10. 새로운 바람 2020.07.05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홍준표나 태극기 어르신 같은 우파들이 내세우는 전통 보수의 가치, 진짜냐 가짜냐를 두고 벌이는 보수내 처절한 적통성논쟁, 자유주의와 별상관도 없는 반공과 진영논리로써의 자유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수호, 혹은 학벌을 절대시하는 엘리트주의,

    공병호나 정규재류가 내세우는 자유시장경제만능주의 찬양, 대형교회에서 앞세우는 이승만국부론과 대한민국의 기독교 국교화 및 대형교회화가

    우파 외 사람들에게 안먹히는것을 넘어서 조롱과 혐오, 희화화를 당하는것이 이번글을 통해서 잘 들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우파들이 위수문동님정권에 맞서서 지키고 싶어하는 이승만국부론, 자유민주주의 자유한국수호, 자유주의 만능시장경제, 기독교 대형교회공동체는 우파들도 제대로된 이해와 체계화 책임과 엄격한 군기가 잘 되어있지 않으며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민족주의적인 강력한 정부 및 정권이 펼치는 대대적인 개혁정책과는 충돌하며 심지어 이것를 가로막는 수구꼴통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파들이 지지세가 약해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5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생각엔 문제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행정적으로 작은정부론이나 최소정부론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정부의 비대화가 일으키는 많은 문제들이 있지요. 그런데 이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정치인 입장에서는 '우리가 믿을 수 있게 잘 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낫지, '우리가 권력 잡으면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민족주의적이고 국가주도발전을 경험해 온 한국인들에게는 정치인이 직무유기하려는 태도에 가까워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니까 국가의 일을 하려는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이 이야기를 할 때는, 무엇을 할지를 먼저 이야기해야지 무엇을 안 할지를 먼저 이야기하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뭘 챙겨주고 뭘 해줄건지를 이야기해야 뭐라도 되지 않겠습니까.

  11. 구밀복검 2020.07.05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인-주호영 체제가 좋다고 느낀 게 자신들이 포지션을 어떻게 새로잡아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의 몸부림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성우파들 저건 잘못되었다고, 우파의 가치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결국 까 보면 이승만 국부론이니 종북몰이니 자유주의라고는 눈에 씻고도 안 보이는 자유대한민국이니 같은 것들 뿐이죠

    진지한 성찰조차 없이 위수문동의 안티테제적인 구시대적 담론들을 모아놓은 종합 선물세트에 불과한 것들 뿐입니다.

    부디 김-주 체제에서 보수가 나가야 할 방향성이 새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5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지선 말아먹은 이후 김병준 체제 때도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고찰은 있었습니다. 그 괜찮았던 방향을 태극기가 황교안 앞세워서 말아먹었지요. 결국 그 결과 총선참패하고, 네오 헤븐조선 출범시키고, 이제야 외양간 고치고 있는데 정말 늦어도 많이 늦었습니다.

  12. 초록빛나래 2020.07.06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준 체제때 희망이 있었지만, 그후 황교안 체제에서 모든것이 날아가버렸죠 제일 걱정인 것은 지금 주 김 체제가 괜찮게 흘러가도 다음 원내대표가 어떤 성향인가 또 다음 당대표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미통당의 운명이 결정날거같습니다

    위에서 리버테리안들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으니 말하지만, 리버테리안들은 너무 이상주의자들이 많은거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제스 계열 리버테리안-아나코 캐피탈리스트들이 그런거 같고 그나마 하이에크계열 리버테리안들이 좀 온건적으로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자유보수주의와 리버테리언사이를 왔다갔다하지만, 미제스 계열 리버테리안들은 다소 한국사회와 동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7.06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현 체제로 보궐까지는 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산시장 보궐에서 결과를 내야 합니다.

      리버테리안들은 대체로 현실주의적이지 않고, 현실에 많이 몸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실제 동대표나 동장, 이장 같은 거라도 하면서 리버테리언 이론을 다듬어 나간다거나 주변 봉사활동, 생활도움 같은 거 다니면서 실제 사회 문제를 파악해본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13. 성세자생정 2020.07.0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실제 종북이 있다는점이 종북몰이가 끈질기게 명줄을 이어나가게 하는 아이러니한 작용을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해야 할까요.

    다만 종북이 실제로 있는거랑 그걸 선거전과 여론전의 이슈로 삼는거는 다른 문제겠지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종북 이야기를 들으면 내용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보다는 철지난 색깔론을 이야기하는 편협한 인간 취급을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정치인이나 당 차원에서는 그런 이야기는 최대한 언급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넷상에서 지지자 개개인이 하는 논전 차원에서는 때와 장소를 잘 가늠해서 적절할 때만 꺼내는 쪽이 유리하겠구요.

    • 해양장미 2020.07.06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진당 해산이 참 안 좋았던 게, 그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이 남은 종북잔당을 치운 걸로 생각하게 된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 동안 소위 반공보수는 좀 양치기 소년 짓을 해온 면도 있고, 신뢰 자체도 많이 잃어버렸지요.

      네거티브로 맞서지 말고 차라리 친미주의를 부각시키고 친미 VS 친중 구도를 만들어 맞서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14. 27남 2020.07.0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문화 사회를 표방하면서도 민족주의를 강화하는 좌파의 모순은 결코 세계 시류를 이기지 못할것입니다. 싸구려 민족주의는 내부적으로 젊은층에게 잘 먹히지 않을것이고 외부적으로도 대외 이미지에 과하게 뿌린 향수처럼 역한 냄새를 풍길 것입니다.

    해외의 BLM 운동도 일부 같은 맥락을 공유 합니다. 그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사회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이념으로 홍보하지만 실상은 그 자체가 하나의 탬플릿이 되어 다른 표현의 다양성을 억누르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팬스의 All lives matter 같은 발언으로 더 부각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단지 흑인이라는 아이템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자 했고 억지로 밀어붙이면서 백인과 타 인종에 대한 역차별로 번져나가는 와중에 나온 팬스의 발언은 미국 신좌파의 모순을 날카롭게 찔렀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보수계는 팬스와 같은 관점에서 사회 문화계에도 비슷한 의견의 파벌에게 힘을 실어줘야합니다.

    여성.소수자에 한정하여 역차별을 유도하는 좌파의 정치와 다른 너 ,나, 우리와 같은 다수 일반인들의 역차별을 방어하는 포지션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이미지의 변신은 거기에 달렸다고 봅니다. 어차피 정치계에서 수적 열세로 힘을 쓸 수 없으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7.0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을 보면 SJW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기는 합니다. 펜스가 올바른 발언을 했지요. 저는 모든 부당한 차별에 반대하며,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배ldH 2020.07.12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7남/젊은 층이라 해도 인터넷 댓글과 커뮤,유튜브,대학가 보면 민족주의는 엄청 잘 먹힙니다 살짝 덜할 순 있어도요. 특히 일본 관해선 기성세대는 그나마 선진국, 배워야한다 ,강대국 등의 인식이라도 있는데 젊은 세대 중엔 완전히 '실력'자체도 비약적으로 진지하게 무시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요즘 눈여겨 볼 변화로는 워마드 제외 99프로 극단적 민족주의 혹은 국뽕 성향을 보이는 여초들과 달리 20대 남성이 민족주의와 반일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건데 현실에서 경험한 바도 그렇고 인터넷도 그렇습니다. 이 점은 30대 남자와도 이례적으로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근데 이들이 그저 문재인과 좌파가 자기 억압하니까 너무 싫어서 반발심리로 그러는 지 아니면 진짜 민족주의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약한 집단인지는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15. 새로운 바람 2020.09.15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읽고 유재일 채널을 들으니 유재일이 한국정통보수우파들이 박정희정신을 강조를 하지만

    실제로는 박정희정신의 핵심인 산업과 상업 금융을 일으키고, 근대화를 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들을 사라지고 잊혀진채 명령에만 순종하는 태극기부대 꼰대가 되었다며 한탄하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정통보수들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며 현실적이며 욕망을 긍정하는 모습들은 사라진채, 사농공상과 학벌주의에 입각한 입신양명 그리고 명령에 대한 복종과 위계질서, 권위주의 연공서열, 무조건적인 친미주의만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5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표현하실 어휘가 마땅찮아 그리 표현중이시겠으나, 저는 그들을 정통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통이라면 2014년에 새누리당 대표로 김무성 뽑았던 당원들이 정통이겠지요.

      이젠 태극기는 구시대의 망령이며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의 공생체이자 실질적 수호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브금

 

https://youtu.be/lxMR7tiggX0

 



  

 달렐루야! 완전히 새로운 지상락원의 가붕개 여러분,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님의 령도에 순종하는 기쁨을 오늘도 잘 누리셨습니까? 일단 기도부터 합시다!


 

 영광(獰狂)수령(囚囹)조국미향.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문멘.



 

 청와대 계신 우리 수령(囚囹),


 수령(囚囹)님의 이름이 최고존엄(膗辜燇㛪)하게 동에 서에 번쩍이시며,


 네오 헤븐조선 건국하시며,

 

 

 수령(囚囹)님의 꿈이 중국에서와 같이


 조선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올해 저희에게 쏠쏠한 재난지원금 주시고,

 

 

 조국 장관님을 저희가 용서하였으니


 미향 의원님도 마땅히 용서하시며,


 저희를 미제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의심에서 구하소서.


 

 헤븐조선과 권세와 영광(獰狂)은 내려오실 때까지 수령(囚囹)님의 것입니다, 문멘.


 

 그러고 보면 조국 장관께서 따스한 개천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셨지요. 그 말이 이루어지듯, 올해는 날이 이른 시기부터 무척이나 따스합니다. 우리 가붕개들 사는 개천도 따스하게 데워졌지요. 더구나 올해는 장마까지 이릅니다. 개구리들 기뻐하라고 비까지 일찍 오니 어찌 행복한 헤븐조선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지난 하지 날 우리 수령(囚囹)님의 권세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수령(囚囹)님의 그림자가 태양까지 가렸지요? 태양이 가장 강성한 하지라 할지라도 우리 수령(囚囹)님의 권세를 누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림자로도 태양을 가리는 우리 수령(囚囹)님의 권세, 그야말로 나는 새 정도는 우습게 떨어뜨리지 않겠습니까.


 

 그러하신 수령(囚囹)님이시니 기적을 일으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은 아니실 것입니다수령(囚囹)께서 인천공항 비정규직에게 너희들은 이제 나의 권능으로 정규직이 되었노라.’고 하셨으니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기적이지요. 한낱 개구리, 가재, 붕어들이 용족은 아닐지라도 뱀 정도는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무기가 되어 천년 정도 도를 닦으면 용족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수령(囚囹)님의 특별한 성은인 것입니다.


 

 조선 시대에도 왕이 마음에 드는 궁녀에게 승은을 입혀 후궁의 신분을 만들어줄 수는 있었지만, 하루 만에 수천 명의 신분상승을 일으키는 기적은 역사적으로 좀처럼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역사의 한 장면을, 있을 수 없는 기적을 보았으니 마땅히 이를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권세에 어찌 찬사의 말을 아낄 수 있겠습니까수령(囚囹)님의 찬란한 권세에 감히 누가 빗댈 수 있겠습니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단언컨대 그 누구도 이러한 권세를 가진 적이 없었습니다. 한낱 구시대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따위, 이 완전히 새로운 신성 헤븐조선의 수령(囚囹)님이 가지신 절대권력에 어찌 견주겠습니까.



 우리 가붕개는 그저 최고존엄(膗辜燇㛪)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우리들을 긍휼이 여기기만을 고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절대법칙입니다.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님의 령도에 순종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립시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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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agim 2020.06.25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제 눈에는 절대권력이 터지기 직전까지 비대하게 부풀어가는게 보이고, 급속한 열광만큼인가 어느샌가 최면에서 깨어난 대중들-아마도 자식문제나 집문제를 걱정할 정도로 나이를 약간 먹은-에 의해서 아예 운동권이라는게 주홍글씨가 될 날이 가까워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건 너무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는 걸까요?

    Oso님 블로그에서 미국의 신좌파 하는 짓거리를 보고 있으면 박근혜 탄핵으로 우파가 지리멸렬해졌듯이 차라리 이정도로 비교적 짧은 시간의 폭주로 좌파의 해악을 뿌리뽑을 수 있다면 제법 싼 값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6.25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미래의 일을 알 수 없습니다. 일단은 현재를 잘 관측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지난 시간 동안 수령(囚囹)님이 새로이 이 나라 건국하시며 소모하신 비용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보더라도 그것을 저렴하다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복서겸파이터 2020.06.2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짤은 성호경 순서가 다르군요! 정교회신자인가요?

  3. 새로운 바람 2020.06.25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팍스헤븐코리아나 제1시민 현제대통령 민주3권 총통수권자, 봉하~노무혀니사르 문재이니구투스님을 위한 국뽕질서가 가득한 헌정시 찬가가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m.fmkorea.com/2961627695

    이번에는 한국은행 민주화를 시켜서 소공상인, 노동자, 청년등 사회약자들이 한국은행정책에 참여하는 기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사 최배근이 찬가를 나팔로 불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정의와 인권과 권리와 진실과 인간의 주체성과 존엄성은 청와대로 통한다!!!

    정숙과 조국과 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 해양장미 2020.06.25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때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 채비를 차렸습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우박과 불덩어리가 피범벅이 되어서 땅에 던져져 땅의 삼분의 일이 타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탔으며 푸른 풀이 모두 타 버렸습니다. (후략)'

      정숙과 조국과 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4. O44APD 2020.06.26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적으로 필요할때마다 영혼을 불러내는짓을 반복하다보니 어느샌가 칼리프가 다스리는 제정일치 나라가 됬군요.

    • 해양장미 2020.06.26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령(囚囹)님께서 가지신 신성한 절대권위가 과연 누구에게 승계될 것인지, 아니면 수령(囚囹)님께서 실질적 퇴위 없이 진정한 권세를 계속 유지하실 수 있을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5. 뽈라악 2020.06.26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joins.com/article/23810903

    수령님의 위신을 훼손하는 것은 국론분열을 획책하는 중대한 국가반역 행위이며 이러한 국가반역자들을 바로 일베충이라고 부릅니다.

    남조선 인민들은 이러한 일베충 분자들을 지상에서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 1년 365일 밤낮으로 가열찬 사상투쟁을 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0.06.26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최고존엄(膗辜燇㛪)함을 훼손하는 행위는 곧 수령(囚囹)국가 헤븐조선에 반역하는 행위임이 명백하게 규정되고 있습니다.

  6. 배ldH 2020.06.26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와 그의 무리들의 최후가 편안하진 않길 기원합니다.
    물론 더 중요한 건 이후에 유능한 지도자가 출현하든 대중이 정신을 차리든 해서 그가 부른 재앙을 최대한 빨리 넘어서는 것이겠지만요.
    저는 이 종교적 광기를 겪으면서 몇 년전부터 한국인이 머리 좋다는 말을 절대 안 믿습니다.

  7. 스스로학습 2020.06.26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25/0003012556?lfrom=kakao

    이 또한 달빛의 기적이겠죠? 20대로서 감히 현 정권에 분노라는 망측한 감정을 품었지만 다 전하의 뜻이려니 합니다 문멘

    • 배ldH 2020.06.26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소리에 다수가 동의하는 국민이라면 망해도 싼 것이 아닌가 마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6.26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일매일 기적과 신앙간증이 계속되는 지상락원, 신성 네오 헤븐조선 수령(囚囹)국입니다. 영광(獰狂)이 수령(囚囹)과 조국과 미향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정숙과 조국과 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 지나가던사람A 2020.06.29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이상 카톨릭 신자는 아닙니다만,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라는 문구는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렵네요. "이제와"는 "지금도" 라는 의미이고, "항상" 과 "영원히"는 유사한 의미로 반복해서 쓰인 것일까요? 혹시 아시는 바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6.29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623713&cid=50762&categoryId=50768

      가톨릭 신자셨다면 당연히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만...

    • 지나가던사람A 2020.06.30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영광송 기도문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헷갈린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해양장미 2020.06.30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건 한자를 봐주세요.

  8. Palaiologos 2020.06.27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멘, 한동안은 20대 청년들역시 일산 주민들처럼 대가리 깨져도 민주당 찍어줄 겁니다. 다음 대통령도 친문에서 나오는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낙연은 제 생각보다 훨씬 그릇이 작은 인물이었습니다. 신앙심이 부족한 저로서는 큰일이네요.

    보수 우파는 한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오히려 좋을겁니다.현재 대다수의 국민들이 보수세력을 적폐, 절대악으로 치부하고 있기에 어떤경고나 메세지가 먹히지 않는다고 봅니다. 한동안 실력을키우고 조직을 정비한뒤 국민들이 우파세력을 간절히 원할때 구원자처럼 나타나야합니다.

    • 해양장미 2020.06.27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도 위수문동(僞囚紊哃)도 유력하긴 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있었지요.

      미통당은 김종인 체제 이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황교안 체제가 문제였다 싶습니다.

    • minddiver 2020.06.27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사람들이 전부터 김종인 김종인 노래를 불렀는지 이제 확실히 알겠네요.

    • 0ㅇㅇ 2020.06.28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대 남자는 이미 상당히 민주당에 등 돌렸지요. 20대 여자들은... 실질적인 수혜가 아직 좀 있는 편이라 민주당 찍겠네요.

  9. StaticCast 2020.07.09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과 그 지지자들을 대단히 싫어하는 이유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문재인 정부는 586을 비롯한 기성세대의 이익에만 관심있지 후세에 대한 배려는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복지, 병역의 의무 등의 문제에서 지금의 1020세대와 그 이후 세대가 똥물 뒤집어쓸게 뻔한데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죠. 후대에 닥칠 문제에는 이악물고 못본척하고 지금 당장 방역 잘하고 한국 문화컨텐츠들이 세계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점만 두고 밑도끝도 없이 국뽕에만 취해있죠. 문재인 정부는 그냥 586의 586에 의한 586을 위한 정부에요.

    2. 리버럴 코스프레를 하고 있지만, 리버럴 아젠다에서 딱 표팔이 하기 좋은 이슈만 골라 체리피킹하고 있죠. 페미니즘은 표팔이하기 좋다 싶으니 페미니즘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20대 남성들을 향해서는 일베 영향 받아서 역대급 여혐세대라느니, 학창시절을 이명박근혜 치하에서 보내서 교육을 못받았다느니 도덕적으로 가르치려드는 주제에, LGBT 이슈에 있어서는 표팔이 하기 힘들다 싶으니 손절하고 있죠? 20대 남자들의 여혐이 심하다 한들 여아라는 이유로 낙태하던 586남성들만큼 심하진 않을 것입니다. 20대 여성들이 MTF트랜스젠더 혐오하는게 20대 남성들이 여성혐오하는 것보다 10배는 더 심할거구요.

    한국인들의 후세(가 남아있기나 한다면)들에 있어 문재인 정부는 최악의 정부로 기억될 것입니다.

    • minddiver 2020.07.09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 문장에 대해, 저는 최소 100년은 걸린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7.09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기성세대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게 아닙니다. 천룡인들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는 거지요.

      2. 리버럴 절대 아니지요. 우리 수령(囚囹)님처럼 하드보일드한 분이 어찌 리버럴이 되겠습니까.

완전히 새로운 헤븐조선

정치 2020. 6. 9. 20: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시대가 시대인 만큼 건전가요입니다.

 

https://youtu.be/__QPyOfsTgk

 

 


 

 우리 헤븐조선도 이제 새로운 국가로 거듭났습니다.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령도하시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신성한 180석을 차지한 시점에서, 촛불혁명을 통한 완전히 새로운 헤븐조선 대한인민국의 건국은 완료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체감을 못 할 수는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이 헤븐조선은 기존 87체제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공화국이 바뀌었다고 봐야 합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제6공화국은 실질적으로 끝났습니다. 87헌법은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6공화국은 민주정이었지요. 이 새로운 대한인민국은 서구와 미제의 천박한 민주정에서 벗어나 최고존엄(膗辜燇㛪) 위수문동(僞囚紊)께서 신묘(吲杳)한 지혜(遲匸)와 봉하적통의 덕으로 령도하는 철인(惙刃)통치국가가 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헤븐 신성수령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어린 인민들을 긍휼이 여기시는 분이어서, 명료한 공표를 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백성들이 당황하는 걸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님의 철인(惙刃)통치를 받는 지상락원의 개구리, 가재, 붕어들인 만큼 영민하게 현실을 인지하고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상기하였듯 이 새로운 헤븐 신성수령(囚囹)국을 진정한 의미에서 민주정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민주정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민주정이 아닌 국가들이 참 많은데, 우리나라도 그런 나라가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사실을 빨리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직 현실을 이해하거나 수용하지 못한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지난 주말, 손영미가 죽고 윤미향이 슬퍼하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그에 우리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도 긴 침묵을 깨고 령을 하명하시어 모든 상황을 정리하는 위업()을 달성하시었습니다. 최고존엄(膗辜燇㛪)하신 동지(哃謘)위대(僞大) 하명에도 불구하고, 의구심이나 회의감을 지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이지만, 그대들의 신앙이 부족한 탓입니다. 신실한 교도들을 위한 지상락원이 이미 건국되었는데 사소한 잡음 따위 무엇이 중요하겠습니까.


 

 다만 완전히 새로운 헤븐조선 신성수령 대한인민국도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최고존엄(膗辜燇㛪) 하시고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 동지(哃謘)라 할지라도 87헌법 같은 적폐가 남아있는 이상, 재선을 하여 장기적인 철인(惙刃)의 령도를 이어나가시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무리 수령(囚囹)님이라 할지라도 민주당을 통한 20년 집권만 가능하지, 수령(囚囹)님이 계속 공식적인 권력의 정점에 앉은 20년 집권은 어렵습니다. 북쪽 수령이나 장군과 대조해보면, 문재인(紊災人) 수령(囚囹)님은 백두의 혈통 같은 특별함을 가지고 계시지 못합니다. 명목상 문재인(紊災人) 수령(囚囹)님께서 가진 건 봉하적통이고, 봉하적통은 아직 혈통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향후 민주당은 이 새로운 헤븐조선 신성수령(囚囹) 대한인민국에 어울리는, 간악한 미제의 어두운 그림자가 없는 민족 고유의 헌법을 만들려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대의 목소리도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삶은 소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紊災人)이라는, 우리 수령(囚囹)님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는 라텔들이라면 마땅히, 수령(囚囹) 동지(哃謘)위대(僞大)함 앞에, 조국미향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함에 거리낌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낱 민주정 따위도 피를 먹고 자라난다는데, 최고존엄(膗辜燇㛪) 하시고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 동지(哃謘)께서 87헌법 같은 적폐를 타도함에 피를 흘리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무현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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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57 2020.06.09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수령님의 의지보다 더 빨리 날아가기만을 빕니다.

  2. O44APD 2020.06.09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라의 명운을 팔아서 5년짜리 뽕에 취하는군요.

    일본처럼 한 20년어치 파는 수준에 그친다면 남은건 황무지긴하지만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만 오늘 전세가지고 헛소리하는거보니까 20년어치는 그저 행복회로 같네요

  3. 2020.06.09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성세자생정 2020.06.0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그러면 현재 우리나라는 모종의 이너서클 위주로 운영되는, 과두정 형태(구 중국공산당과 유사한)로 이행해가는 과정인 상황이라고 받아들이면 될까요? 현재 여당과 정부의 양태를 보니 완전한 일인독재보다는 집단에 의한 독재에 가까워 보이기도 하고...

    • 해양장미 2020.06.10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미래는 모르겠고, 현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향후의 변수는 이 봉하-부산 파벌의 미래가 다소 불투명하다는 것 정도일까요. 조국 전 장관께서 애매해져서.

  5. rtzg 2020.06.09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강 dj정권 중기부터 박근혜정권 초중반 정도까지가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전성기가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이제 기존의 대한민국은 더이상 없고 빠른 속도로 남미화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역사의 한 챕터가 넘어가네요.

  6. 2020.06.09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6.10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보들에겐 기대할 것이 없으므로 쳐다 볼 가치도 없습니다.

      세상 어디에나 바보는 넘쳐나므로 바보들에게 세상이 흉흉한 탓을 돌리는 건 현명한 태도가 아니라는 게 제가 항상 하는 말이고요.

  7. 황샬 2020.06.09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낡아빠진 대한민국 페이즈1에서 페이즈2로 넘어가는거군요
    너무 감격스러워서 심장이 매우 매우 두근거립니다ㅎㅎ
    페이즈 넘어가기전에 국뽕드링크 한사발 마시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품절될수도있으니까요^^

  8. 2020.06.10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6.10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의 민주당이 철저한 민주집중제로 돌아가고 있는 정당이긴 하지요. 그런데 저는 대략 두 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는 권력이라는 것이 나눌 수 있는 것이냐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부산파가 과연 권력을 나눠도 되는 입장이냐는 겁니다.

      이낙연은 물론 부산파를 안심시키려 할 테고, 이낙연이 설득해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제가 부산 파벌이라면 절대 이낙연을 신뢰하지 않을 겁니다.

    • 2020.06.11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6.11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낱 강남아줌마인 최순실 따위가 어딜 비빌까요. 티어가 다릅니다.

      이낙연이 무난하게 정권을 잇는다고 가정해 보지요. 그러면 이낙연에게 주어진 과제가 만만할까요? 남자 중의 남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차기 정권에 맡기고 있는 과제는 초고난이도입니다. 결국 이낙연은 차기 정권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령(囚囹) 동지(哃謘) 정권이 원인이라는 걸 공표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라텔들은 우리 수령(囚囹)님 정권 때는 아무 문제 없었는데, 호남 이낙연이 정권 쥐니까 문제 펑펑 터진다고 언플하고 공격할 확률이 높고요. 갈등이 일어나지 않을 방법이 거의 없어요. 바보가 아닌 이상 부산파도 이걸 알 겁니다. 게다가 이낙연이 대통령이 될 경우, 전 정권을 공격하려 마음먹는다면 얼마나 많은 공격거리를 가지고 있겠습니까?

    • 2020.06.12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6.14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상 하려면 그리 어렵지 않을걸요. 살아있는 권력을 강한 것입니다. 그걸 행사할 방법만 안다면.

  9. 새로운 바람 2020.06.10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없이 정의롭고 공정하고 깨끗하고 올곧고 인문학적인 사유로 세상 삼라만상을 꿰뚫어 보는 그분의 통치와

    그분이 무능한 혈통이 아닌 그분께서 적자를 지명해서 선하고 정의롭고 공정하고 올곧은 정치를 이어나가고 원로원 시민들은 절대적인 민주정의시민들의 민의를 반영하는 승인투표만 한다는것이

    마치 로마의 공화정과 제정의 혼란을 종식하고 로마제국의 200년 번영을 이끄는 5현제시대를 연성하게 한다고 민주정의공정 지식인들과 늦깎이 대학생 민주시민들이 평가를 할것 같습니다.

    현재의 헤븐조선을 팍스로마나가 아니 팍스헤븐코리아나로 지식인들과 민주시민들이 대대손손 평가하고 찬양할것 같습니다. 현제 대통령 문재인!! 팍스헤븐코리아나!!!

    • 해양장미 2020.06.10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후년의 대선에서는 시민들의 투표행위는 일종의 요식에 불과한 것이 될 것입니다. 다음 수령(囚囹)께서는 아마 제일시민이 되시겠지요.

  10. Fringe Weaver 2020.06.1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역사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기록될 지 궁금합니다.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은 힘이라도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주제도 모르고 설치다가 자멸한 나라라고 기록 될 것 같군요

    • armalitear15 2020.06.10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로세비치때 세르비아처럼 기록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주제도 모르고 전쟁과 혐오선동 학살 벌이며 그 원인인 극단적인 민족주의 성향 정치인을 무한정 지지해댄 우민들이 넘쳐나던 결과 나라 자체가 망했고 지금도 전범국 취급이죠.
      본인도 전범재판으로 처벌받고요.

    • 해양장미 2020.06.10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나쁘게 기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11. 둥둥구리 2020.06.10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진짜 몇년 전에 민주정의 최대 장점이 임기가 있다는 거라고 저한테 말씀해주신 적이 있는데(토씨 하나 안 틀리고 정확히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대략 이렇게 기억합니다) 역시 실전에서 겪어보는거하고 머리로 이해하는 거하곤 다르네요

  12. 오골오글 2020.06.10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정을 어마어마하게 쓰는중인데 감당이 되려나 싶네요..
    다음 보수든 진보든 어떤 정권 들어와도 커버안될거같은데..

    • 해양장미 2020.06.10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달이 빛나는 밤이고,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요. 적어도 청와대와 집권여당은 내일 걱정은 내일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13. minddiver 2020.06.10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해양장미님 글 보면 해양장미님께서 한자에도 정통하신 것이 느껴져서 감탄을 금치 못하겠네요.

    • 해양장미 2020.06.10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한문 혼용체는 우수한 표기법입니다.

    • 납희나리 2020.06.11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본문과 상관없지만, 내용이 나와서 물어봅니다. 지금은 한자 문화권이지만, 영어의 영향력이 확대된다면 한영혼용체를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은 한영혼용체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20.06.11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우리나라는 국한문 혼용체보다는 한영혼용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알파벳 대신 한글로 표기하는 영단어가 많지요. 표의문자인 한자와 달리 알파벳과 한글은 비슷한 기능이라서요. 뜻을 분명하게 할 때 저도 한자 대신 영문 표기를 병기할 때가 꽤 있기도 합니다. 한자보다 영문을 잘 아는 사람이 많아졌으니까요.

  14. Palaiologos 2020.06.11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멘, 플라톤은 민주정을 중우정으로 생각했다하죠. 이번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태도 지켜보니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정치 상황은 이런 상황이 한동안 이어져 갈거라 판단이 들어 관심이 없습니다만 미국은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미국이 꽤나 단단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이 티스토리 찾아오는 모든분들 더운데 몸조리 잘하세요.

    • 해양장미 2020.06.11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이 당선되면 좀 낫지 않겠습니까. 유월치고 날이 무척 덥습니다. 에어컨들 아끼지 말고 트시길 바랍니다. 전력이야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께서 달빛에서도 창조하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 Palaiologos 2020.06.12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나아질거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근데 요새 미국 상류층은 지지 정당이 다르면 결혼도 못한다고하니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거 같습니다. 과연 대통령하나 바꿔서 미국사회의 골이 없어질지는 회의적입니다.

      전력은 밤하늘의 빛나는 달님만큼이나 지상에 있는 달님이 선심성 정책으로 전기세를 깍아줄거라고 생각하니 든든합니다. 우리 이니 하고싶은거 다하지마~

    • minddiver 2020.06.12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도 지금 미국이 뭔가 좀 맛이 가고 있는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6.12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지정당 다르면 결혼 안 하는 건 제가 알기론 적어도 90년대부터는 그랬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아는 분이 답글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전 처음 그 이야기 들었을 때는 미국이 유난하다고 생각했었지요.

  15. 성세자생정 2020.06.12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 구성 합의가 다시금 결렬됐군요. 통합당은 어떻게든 법사위를 가져오려는것 같은데 가능할지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현재 통합당의 역량을 놓고 생각해보면 투쟁 분위기로 가려다 여론에 밀려서 백기투항하는 그런 모양새로 갈 공산이 커보이는데(민식이법 통과때와 유사하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minddiver 2020.06.12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의문스럽습니다. 지난 국회에서 통합당이 법사위 잡고 뭐 하나 제대로 막아낸 악법이 있긴 했나요?

      그러지도 않았으면서 이번에 법사위 잡는다고 뭘 제대로 할거라는 기대가 전혀 없다시피 하네요 저는.

    • 해양장미 2020.06.12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는데 통합당이 법사위 가져 와야 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0.06.12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물론 가져올 수 있으면 베스트긴 한데, 사실상 저쪽이 내줄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100석 찐따(...)가 되어버린 미통당이 뭔가 할수 있다고 보이지가 않네요. 여론을 지렛대로 쓰기도 어려운게 3, 40대 무논리 드립등 온갖 드립을 쏟아냈던 미통당이 갑자기 약자 코스프레를 한들 호응이 있을것같지도 않구요. 지금 분위기는 오히려 민주당은 더 강하게 나가지 않는다고 지지층으로부터 압박받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예결위라도 받고 다운을 하던지, 아니면 그냥 아주 길게 보고 상임위원장 문제에 손을 떼는게 차라리 나았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6.12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법사위 아니면 다 필요없다고 버티다가 다 잃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싸워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당이 법사위에 집착하는 거 보면 분명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 성세자생정 2020.06.12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제 생각에는 민주당은 법사위만 콕 찝어서 중요했다기보단, 사실 전위원장 다먹고 싶다가 본심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통합당이 스윙보터 민심을 제대로 놓치고 결과로는 발렸어도 총득표로는 아직 저력이 남아있는건 사실이니까, 역풍도 걱정되고 해서 처음부터 대놓고 그러겠다 나서지는 못한거구요.

      오늘 그쪽에서 제시한 합의안도 결국 그런 의미에서 명분쌓기의 일환이었다고 봅니다. 예결위+안중요하다곤 하기 힘든 위원장 몇개 묶어서 넘겨주면, 사람들이 보기에는 민주당은 정말로 나름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임한다고 보일테니까요. 아마 통합당 내부적으로 이걸 받아들일 분위기가 아니란것까지 어느정도 정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일부러 내민 카드겠죠.

      차라리 이걸 받아버리는 편이 더 나았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민주당이 명분 쌓아서 힘대힘 구도로 간다고 하면 저 이상의 위원장 자리를 확보하기도 어렵고, 저걸 받아버리면 오히려 민주당 내부적으로 왜 이렇게까지 양보한거냐고 말이 나오면서 자중지란을 유도할 수 있었을 것 같거든요. 현재 민주당에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 있다면 바로 이 강성파와 온건파 사이의 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16. 새로운 바람 2020.06.13 0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팍스헤븐 코리아나!!! 제1번 민주정의공정평등존엄함 시민 현제대통령 봉하노무현 문재인님 찬양글처럼 민주당 지지자들은 앞으로는 민주당이 무엇을 해도 불평불만이나 비난, 비판을 하지 말아야하나요?

    민주당지지자들은 총선을 통해서 180석을 만들어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민주당에 대해서 어떠한 불평불만 및 비판할 자격이 없어졌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민주당을 지지하라고 말할수 없게 되었다는 인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6.1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민주당 지지하면 민주집중제를 따라야지요. 투덜대면서 계속 민주당 지지하는 건 진짜 모순입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6.13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80석이 언뜻 보기에는 민주당지지자들에게는 엄청나게 만족스러운 결과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이번 정권의 정책들이 워낙 대단해서

      그 결과물들이 쏟아지는 시기가 오면 다른사람들에게 적폐로 몰려서 강제 청산을 당할수도 있기 때문에

      민주당 내 강경좌파, 봉하혈통이나 라텔들은 더욱 조심을 해야하는데 당장의 민주3권 석권이라는 결과에 취해서 더욱 미처 날뛸것 같습니다.

봄을 보내며

정치 2020. 5. 31. 16:2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BcFZ5HSyZM

 



1)

 

 우한 사스(COVID-19)가 미국이 한국에 부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류해준 일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통화스와프 해준 거 보면 애초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많이 관대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내 생각엔 이정도면 친인척 대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많이 잘해주는 걸 한국인들이 잘 모른다는 겁니다. 사람이 장성하기 전엔 부모나 친족이 잘해줘도 잘 모르는 걸 보는 기분에 가까워요. 미국인이 아닌 내가 봐도 이런데, 미국인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게 은원을 분명히 해야 하는 법입니다. 얻은 게 있으면 기억하고 갚는다. 당한 게 있으면 갚아주거나 유리한 입장을 갖추고 화해한다. 용서하더라도 잊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본적으로 친미화일반북이 기본이고 중공에 대한 원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산가족 중 다수는 1.4후퇴 때 이산가족이 된 것이었습니다. 은혜도 모르는 사람은 짐승 같은 자고, 원한을 모르는 사람은 긍지가 없는 자입니다.

 



2)



 

 정의연 관련 문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미향이나 정의연엔 부정적인데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대한 지지는 역설적으로 높지요. 이성적으로 보면 둘은 다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둘을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믿음에는 대체로 비논리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의 부친은 나자렛의 요셉이었으나 현대의 크리스찬들은 요셉은 양부일 뿐이고, 예수는 야훼의 아들이자 또 다른 위격으로, 예수의 모친은 동정녀로 믿지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정의연을 분리해 보는 것 또한 유사한 신앙 체계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난을 만나면 사람들은 약해집니다.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하지요. 나는 지금은 사람들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를 믿음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싶어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대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상태인 것입니다.

 




3)


 

 패러다임의 붕괴가 일어나고 있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난 35년은 제도적 민주화 이후 진짜 민주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 과정에서 노태우라거나 이명박근혜는 일종의 백래쉬(반동)였고, 특히 독재자의 딸 박근혜의 집권은 민주적으로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들이 낮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긴 한데, 굳이 누구 탓을 하기엔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가 딱히 미통당쪽이라고 나은 게 아니긴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반민주 친일 수구세력을 이겨내고,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면 세상은 좋아질 것이다.’ 라고요. 이 믿음에는 근거도 있었지요. 김대중이 워낙 잘한 것도 있었고, 노무현도 장점 위주로 보면 정말 잘 한 대통령이 되고요.


 

 그런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김대중은 운동권하고는 세대가 달라요. 그리고 노무현은 대학을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학생운동권에 제대로 물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학생운동권보다 연배가 조금 더 높기도 했고요. 대조적으로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현역 운동권이었던 시절이 있지요.

 



4)

 

 웬만한 유권자한테 무리한 걸 요구하면 안 됩니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진실을 찾기도, 판단하기도 어려운 온갖 정치적 정보들을 유권자들보고 알아서 찾으라고 하면, 그게 될리가 있나요.


 

 물론 미통당 쪽이건 어디건 잘 정리해서 말해봐야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기 쉽지도 않지만, 민주당이 워낙 패러다임을 잘 잡고 있다 보니 어휘 조금만 러프하게 고르면 어감이 영 나빠집니다. 외환위기 이후 패러다임 빼앗긴 한나라당이 한참 득세하면서도 문화적 패러다임을 그냥 내 준 후유증이 박근혜 탄핵 이후 제대로 온 거라서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통당이 앞으로 해야 하는 작업은 좌클릭과 신뢰성 회복입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새로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계속 주도해나가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차후 누가 대통령이 되건, 현재의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하시듯 국정을 운영하면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누구건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방향의 패러다임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극히 불행한 것이 됩니다. 누군가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중은 주도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중은 양떼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이끄는 대로 순하게 목자를 따라가는데, 가끔은 닥치는 대로 들이받아 부수는 숫양이 되지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라거나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 같은 구호도 외치고요.

 

 

5)


 보수주의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보수해야 할 게 있다면, 가족과 가정입니다. 우리나라 서민들은 가족과 가정을 급속도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미 총인구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세대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도 계속 총세대수가 올라가고 있지요. 분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단 말입니다. 이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의 부동산값 상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40대도 고독사합니다. 고독사 성비는 대략 남:8:2 수준입니다. 1인 가구는 10년 사이 2배쯤 늘었습니다. 출산율은 많이 감소했고요. 청년들은 연애하는 비율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조혼인율은 감소하는데 국제결혼은 증가합니다.

 

 

6)


 나는 몇 년 전 이번 거주지를 구할 때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재래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없는 곳에 살아보니까 불편했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젠 재래시장도 예전과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에서 무언가 잘 해 먹으려는 사람이 지금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은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잘 해 먹이던 세대는 고령이 되었고, 자식들은 분가했고, 자식 세대는 그만큼 열심히 해먹지는 않습니다. 식문화가 점차 해먹는 것에서 사먹는 것으로, 외식에서 배달해 먹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가정식의 쇠퇴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역설적이게도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으로 떴지요. 요새는 요식업 사업자 백종원으로 더 유명합니다만.


 

 준대형마트가 재래시장을 대체한 면도 꽤 있습니다. 대형마트규제는 준대형마트의 득세라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고객 타켓층이 달랐던 반면 준대형마트는 재래시장에 적극적으로 입점하면서 유통 생태계를 바꿨습니다.



 

 

7)


 나는 사회 분위기를 운전할 때 느끼곤 합니다.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면 도로에서 운전자들도 얌전하게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도로도 무법천지가 됩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 나는 도로가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더 비싼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민식이법은 나에게 추가적인 운전자보험도 필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전체 교통사고는 통계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웬만한 운전자들은 이 무법천지 도로에서 좀 더 조심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륜차들은 답이 없지만요.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전동킥보드도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타면 안 됩니다. 오토바이라는 물건 자체부터가 매우 위헌한데, 우리나라에선 거기에 더해 오토바이에 대한 룰 자체도 완전히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탄다는 건 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신 목숨을 도로에 내 던지고, 타인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며(어지간히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타인에게 민폐를 안 끼칠 방법이 없습니다. 라이더가 법 지키면 죽어요.), 법과 제도의 관리와 보호도 일체 받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후 오토바이 관련해선 온갖 개악만 있을 뿐, 개선이라고는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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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3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운동권 세력이 말 그대로 독재자들 못지않게 악랄하고 거짓말만 일삼는단 사실을 부정하더군요.
    사실 그 놈들이 했던 날치기나 여론통제 아예 반권 학생들은 고문까지 했던거 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과연 깨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저들의 지지도만 오르니요.
    지금 김종인과 주호영이 하는 정책이 우파 지지자들에겐 민주당 2중대라 욕먹고 있더군요.
    사실 지금 상태 보면 저렇게라도 우선 풀뿌리라도 만들어야 하는건 맞다만 지금 자유까지 빼버린다 이러는건 저도 반대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31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직접적인 폭정과 독재는 다른거라는 걸 이해시켜야 합니다. 현재는 폭력의 분업상태라는 것도 이해시킬 수 있으면 좋고요.

  2. 반문우파 2020.05.31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통합당이 좌클릭하더라도 경제민주화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3.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시대정신과 패러다임은 어떤 것을 생각하시는지요?

    스크롤을 내려가다 띵박가카의 명언을 보고는 잠시나마 움찔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대통령이나 시장이 저런 발언을 했다면 후... 끔찍하네요

    • 해양장미 2020.05.3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정치인이면 '자식 키우는 부모님들, 손주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나중에 고독사할까봐 걱정하는 청년남성들, 손주들 보면서 돌아가실 수 있게 하겠다' '집밥 먹으면서 출퇴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MB는 저때도 엄청나게 욕먹었습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욕은 먹었어도 정치생명을 잃지는 않았겠죠.

      그나저나 해양장미 님이 말하신 부분이 정말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2030 청년세대에게 크게 와닿지는 않을거 같다는 안타까움이..ㅠㅠ (제가 이제 30 도달 세대라...)

    • 해양장미 2020.05.31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들은 논리보다도 분위기를 잘 읽고 팔로우하는 경향이 있지요. 뭐라 공언을 해 봐야 소용이 없고,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잡은 쪽에 청년표는 저절로 갑니다.

  4. 2020.05.31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미 미국하고는 80~90년대에 갈등을 꽤 겪었지요. 광주사태 당시에 미국이 민주화운동 편을 안 들어주면서 반미감정이 폭발했고, 이후 미국이 87년에는 민주화 편들어줘서 민주화되긴 했지만 그걸로 운동권쪽 마음이 풀리진 않았지요. 이미 NL화가 진행된 후기도 했고. 그래서 냉전종료 후 갈등이 심해진 김영삼때는 슈퍼301조 - 외환위기 두들겨 맞는 비참한 상태에 이릅니다. 그나마 미국이 좋아했던 김대중 정권 거치고, 2000년대 초반 극단적인 반미감정 거치면서 요새는 미국도 조심하는 거지요. 거의 패밀리 대우 받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특별대우인지 사람들이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2.

      저는 일본이 한국에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좋게 지내자는 입장이고요. 사람들이 좀 제대로 알았으면 싶은 것이, 일본제국은 딱히 조선반도에만 나쁘게 대한 국가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제 후기 당시 그나마 조선 사람들은 고생 덜 한거고, 혼슈/큐슈/시코쿠 사람들은 훨씬 더 고생했었지요.

      3.

      실제 준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게 워낙 좋으니까 사람들이 준대형마트 이용을 많이 합니다. 근처 배달 다 해주고, 차 몰고 간다 쳐도 주차하고 쇼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형마트 대비 짧고, 동선도 짧고 그러니까요. 재래시장에 비해 농산물 가격이 높지도 않고요.

      4.

      저야 원래 노무현을 싫어하진 않는데, 예전엔 어쩔 수 없이 그의 단점을 집중조명해야했었지요. 노무현을 신화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는 첫걸음이었으니까요.

    • 성세자생정 2020.06.0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말씀하신 지점은 일본 진보진영과 한국이 서로 힘을 합치기 어렵게 만드는 구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대체로 일본 진보진영에서는 30~40년대를 억압적인 군부세력에 의해 본토도 식민지도 고통받았던 시절로 인식하고 그런 점에서 식민지 피해국이었던 한국과 일본 시민운동 진영이 연계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보는 것 같던데, 한국측에서는 민족주의 감정때문에라도 한일의 시민들이 같은 피해자였다 이런 결론을 생태적으로 거부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 해양장미 2020.06.02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그게 우리나라 자칭진보들의 파시스틱하고 사악한 점입니다.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류가 있습니다. 이번에 드러났듯.

      대다수의 일본인과 조선인은 같이 고생한 사이입니다. 조선인도 일제 시절 어찌 잘 한 자리 맡으면 축재하고 잘 살았지요. 본질적으로 민족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5. 만신전 2020.05.3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운동 주도자 문재인이 이끄는 시위대가 버스로 전경을 쳐서 죽이는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나라도 그 버스처럼 운행하고 있는듯 합니다. 내 적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6. 황샬 2020.05.3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가 한국.러시아.인도.호주 4개국을 g7에 참여시키고싶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진짜로 참가하게될지,트럼프의 진짜의도가 무엇인지,수령님의 기분이 어떨지 현재로썬 어떤것도 알수없다만 정말 참여하게된다면 바야흐로 국뽕의시대에서 최정점을 찍을거같군요.
    가슴벅차게도 수령님의 업적이 하나 생기게 되겠구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