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돌핀스

정치 2021. 8. 22. 01:2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TLN76LVue28

 

 

 

 

 

1) 윤석열 돌핀스의 행보가 나날이 점입가경입니다. 이해찬이 집에 윤석열 사진을 걸어놓고 매일처럼 보면서 흐뭇하게 웃어도 충분히 그럴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재인 주석께서 윤석열을 보고 다음과 같이 말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2) 이준석이 대표가 되었을 때, 민주당은 큰 위기감을 느끼고 대응에 나섰으나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오로리 윤석열 돌핀스만이 이준석을 잡을 수 있었지요. 현재의 이준석은 일거수일투족이 보도되는 스타입니다. 이준석이 대선후보였다면, 이준석이 대통령이 됐을 겁니다. 대선에선 모든 행동이 가십에 오르고 욕을 많이 먹는 쪽이 이깁니다. 현재의 이준석처럼. 지금은 윤석열은 잠수 중이고, 리재명은 맛서인하고 떡볶이 먹은 건에 대해 사과했으므로 리재명 두목이 이길 겁니다. 안보이고 뻔뻔하고 센스없고 내용없는 윤석열 VS 잘보이고 강단있고 뭔가하고 사과하는 리재명 구도란 말이지요.

 

 

 

 

 

3)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르고, 정권교체 열망도 그대로인데, 윤석열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고, 홍준표나 유승민 지지율은 오르고 있습니다. 바보가 아니라면 이게 어떤 현상인지 누구나 알 수 있겠지요. 2012년에 문재인 일당은 안철수를 양념했고, 2021년에 돌핀스 일당은 이준석을 양념하고 있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데, 차이라면 이준석은 대선에 못 나간다는 겁니다. 웃픈 건 찰줌마들이 지금은 이준석 양념단이 되어 있다는 거고요.

 

 

 

 

 

4) 돌핀스가 김민재보다는 공민지의 팬임이 드러났습니다. (아닌가?) 공민지의 팬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양영순일텐데, 양영순과 윤석열은 참 닮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5) ‘우리는 살던 방식대로 살고 싶다’라는 정서는 꽤나 다수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게 그나마 덜한 편인데, 세계 곳곳에는 이런 정서가 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국에는 자신이 태어난 카운티 밖으로 나가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컬러 TV는 적응 안 된다고 아직도 흑백 TV를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탈레반 문제도 결국은 ‘우리는 살던 방식대로 살고 싶다’의 문제지요.

 

 물론 살던 방식대로 사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연 환경은 생물에게 변화와 적응을 끊임없이 강요합니다. 그렇기에 수구화된 보수주의자들의 도태는 자연적인 것이며, 시대가 빠르게 변할수록 보수주의는 설 곳이 사라집니다. 보수주의자들이 자신의 취향을 지키면서도 살아남고 싶다면, 적절한 타협과 유연함이 필요합니다.

 

 한편으로 그 동안 국민의힘계가 집권하면서 보수적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박정희는 혁신적이었고, 전두환은 미디어를 자유화시켰고, 노태우는 아예 소련하고 수교를 했고, 김영삼은 혁신적이다 못해 자유주의적이었으며, 이명박도 시장의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박근혜는 좌클릭을 많이 했었고요. 그저 보수주의자들이 국민의힘계를 그동안 지지해왔을 뿐이지요.

 

 국민의힘을 보수적으로 끌고 가려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국민의힘은 실패합니다. 한나라당 시절에도 국민의힘계는 과감하게 혁신하면서 승리한 역사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혁신하자고, 수구로 가지 말고 자유주의로 가자고 사람들이 이준석 대표를 뽑았던 거고요.

 

 박근혜가 새누리당 대표이자 차기대선주자로 선두를 달리던 김무성을 공격해 망가뜨리면서 국민의힘계는 4연패의 늪에 빠졌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당시 김무성을 핍박하던 박근혜에 열광하던 자들이 지금은 윤석열에 열광하고 있고요.

 

 

 

 

 

 

 

6) 앞으로 확실하게 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하나 적어볼까요. 이미 본색이 90%는 드러났지만, 아직은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돌고래가 본색을 드러내 ‘나 짱나서 탈당하려고 하는데, 나야? 이준석이야?’를 시전합니다. 그러면 이준석 축출의 목소리가 높아지겠지요. 이준석은 공정한 경선을 외치면서 버텨보겠지만, 어떤 해프닝을 겪던 - 테러를 당하건 스트레스로 앓아눕건 - 축출되고 아예 강제탈당당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나경원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자들이 환호할테고, 윤석열은 황교안처럼 태극기에 휩싸여 당당하게 승자처럼 보이는 길을 걷겠지요. 그러면 K-180이 재림할 겁니다.

 

 그래도 이준석을 지지하는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만일 이준석이 축출당하더라도, 탈당하더라도, 설령 대선에서 리재명 두목에 표를 던지더라도, 당적은 유지해 주십시오. 이준석이 다른 당에 입당하거나 당을 만들지 않는 이상에는.

 

 

 

 

 

7) 이준석 대표는 학처럼 고고하게, 또는 거북이처럼 웅크려서 난국을 버텨나가면 됩니다. 어차피 이준석이 정치 쉽게 한 적 있습니까. 이준석이 모두에게 사랑받았던 순간이 있습니까. 이겨내다 보면 다시 턴이 옵니다.

 

 그렇지만 정말 너무 힘들면 그냥 물러나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해도 어차피 턴은 옵니다.

 

 

 

 

 

 

8) 여러분. 이준석 걱정을 할 때가 아닙니다. 여러분 각자의 앞날을 걱정해야지요.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될 경우, 그는 초반부터 굉장히 많은 갈등을 빚어내게 될 겁니다. 문재인 주석께서 학계의 주류에서 밀려난 마이너한 전문가들을 수집했다면, 리재명 두목은 그 마이너 중에서도 또 더 마이너한 쪽을 수집하였습니다.

 

 정치인들 각자에게는 정치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리재명 두목의 경우, 그가 정치를 하는 근본적인 동력은 그의 산재 경험들에 있을 겁니다. 미성년 시절의 그는 이명박, 오세훈, 홍준표처럼 가난했고, 공장에서 험난하게 일을 하면서 부상을 입고 장애를 얻었습니다. 그런 세월이 만든 게 리재명 두목이지요.

 

 그러니까 그는 자본가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자본가의 편을 드는 것 같은 주류경제학도 믿지 않고요.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리재명 두목과 마찬가지로 주류경제학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리재명의 말은 호소력이 있습니다. 물론 리재명이 존엄한 분이 될 경우 우리 모두는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겁니다.

 

 

 

 

 

9) 내가 재능 있다고 생각한 정치인은 리재명 두목과 이준석입니다. 재능 없다고 생각하고 계속 확인하게 된 정치인은 안철수고요.

 

 그러나 리재명의 정치적 재능은 심히 편중되어 있습니다. 나는 리재명 두목이 집권할 경우,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재명 두목은 아마 경제를 망친 인물로 찍힐 확률이 있습니다. 나는 리재명 두목이 김영삼 이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역사적인 인물로 기록될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그 때 윤석열이 2017년의 문재인과 같은 포지션에 있는 걸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대깨윤들이 윤석열의 대선패배 이후에도 진정한 대깨윤으로 거듭날지, 아니면 K-180때 그들이 황교안을 버렸듯 패배자 윤석열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다른 숙주를 찾을지 모를 일입니다.

 

 

 

 

 

10) 홍준표를 내가 진심으로 응원하게 될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홍준표가 단점은 많지만, 그래도 언제나 국민 앞에 진심이긴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준표는 언제나 ‘나는 홍준표다. 내가 변할 일은 없다. 언젠가 시대가 나를 찾게 된다면, 나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거다.’ 라는 태도였습니다. 지금은 그런 그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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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08.22 0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은 얼마 전부터 힘들더라도 이번 턴은 이재명에게 내주는것이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어느정도는 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다른 분들께서도 어느정도 짐작은 하시듯, 어찌저찌 정권교체는 해놨는데 다음에 폭탄이 터져버리는 순간 탄핵 정국보다도 더 치명적인 보수 괴멸사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한 번 실수한 놈은 기회를 줘도 두 번 실수한 놈한텐 시선이 안가듯 말입니다. 사실관계가 어찌되었든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현실은 폭탄이 터지든 로또가 터지든 타이밍 맞게 앉아있던 사람이 결과물을 안게 되지 않겠습니까? 보수는 아직 혁신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보입니다. 윤석열 본인의 문제도 문제지만, 바람 타고 들어온 윤석열 밑에 모인 똥파리들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똥파리들이 설치게 방치한 것도 사실은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겠죠. 저는 정치인만 탓하는 현 세태에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서 욕만 잔뜩 하다가 선거철에만 잠깐 튀어나와서 헤드라인 몇개 보고 선거하러 가는건 본인 인생이 달린 시험에 전날 학원가에서 뿌려주는 1장짜리 요약집 하나만 보고 가는것과 뭐가 다른가 싶네요.

    • 해양장미 2021.08.22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운영 방침상 배설물 관련 표현은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주석께서 버블만 부풀었지 사실은 폐허와 같은 나라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한다면 다음 정권은 반드시 유능해야 합니다. 유능하지 못하면 책임을 뒤집어 쓰게 되지요. 그런데 윤석열 돌핀스를 보면, 도무지 유능함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겨우 건넌 탄핵의 강으로 되돌아감은 물론, 이번에는 아예 탄핵의 망망대해로 향할 확률이 낮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정치적 무관심 탓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투표를 안 하는 유권자도 30% 전후는 언제나 있습니다. 일정 이상 정치 저관심층이 결정하는 게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선거에서 이기려면 저관심층 공략이 중요한 것입니다.

  3. 13이 2021.08.22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핀스가 똥볼차는거 보니 과연 추석 전 후로 홍준표와 돌핀스의 지지율이 크로스가 될 지.
    또 정치 무관심층들이 가진 '꼰대 막말 이미지' 희석이 가능할지
    이재명의 말도 안되는 유능한 이미지를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대선 토론서 한 말이 다 맞지 않느냐?!"

    • 해양장미 2021.08.22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운영 방침상 배설물 관련 표현은 피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전당대회가 시작되고, 윤석열이 도마에 올라 봐야 구체적인 견적이 좀 나올 것 같습니다.

  4. jjiney0824 2021.08.22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제가 몇차례 주장했던 "윤캠은 경선과정에서는 집토끼위주의 행보를 하고, 본선은 적당히 태업하고, 지속적으로 이준석을 자극해서 실수를 유도할 것이다" 의 첫번째 문장의 반례가 드디어 나왔네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제1호 공약으로 집토끼들 좋아할 만한 문재인정부부패 재조사 이런거 할줄 알았더니 페미정책을 들고나왔네요 어머나 세상에......

    2. 윤돌핀은 이제 한물 간 별명이 된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돈 안주는 이재명" 일명 "돈안찢" 이 착착 감기네요

    3. 공민지는 2NE1 때는 분명 못생겼던 기억이 있는데, 본문 사진을 보면 많이 예뻐졌네요. 양영순이 누군진 검색해봐야겠습니다

    4. 우리나라는 북한의 존재 때문인지, 세계 보편적인 좌우 구분과는 많이 뒤틀린 좌우 구분을 하는 것 같습니다.

    5. 오세훈 서울시장and대선후보, 이준석(과 그의 후계) 당대표 체제로 5년을 버티면 차차기는 확실히 잡을 것 같습니다만, 이재명과 아래 언급할 K-210이 5년 뒤에 대통령선거를 남겨두실지 모르겠습니다

    6. 6)에서 언급하신 시나리오는 한번 나올 거 같긴 한데, 역시 돈안찢이 본인 입으로 직접 말하기에는 굉장히 없어보이므로, 권성 장제 정진 셋 중에 한명이 총대 메고 말할 것 같습니다. 시점은 아마 윤-홍 골든크로스가 가시화되는 시점 아닐까요? 어쨋든 저거 시전하고 성공(?)해서 이준석이 축출된다면 본문에 언급된 K-180이 아니라 K-210이 총선 또는 그 이전에 등장하겠지요.

    7. 이재명이 대통령 되고 최배근이 경제부총리 될 생각하니 일본 고도인재 외국인 포인트 제도에 눈이 절로 가는군요. 일본 학석박이라 점수는 넉넉히 나올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2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클릭을 하면 안 된다는 평론들을 수용한 것 같긴 한데, 그 속도와 실행양상이 답이 안나옵니다.

      2. 돌고래도 아직 신선합니다.

      3. 저는 2NE1때의 공민지가 좋습니다. 양영순은 역사에 남을 웹툰인 덴마 작가입니다. 덴마를 안 보신 분들은 인생에 1승을 추가한 겁니다.

      4. 우리나라 사람들은 좌우를 북측으로 실감하게 되었지요. 체험이라는 게 강한 겁니다.

      5. 어떤 결과가 나오건, 앞으로 투쟁의 연속이 될 겁니다.

      6. 저는 민주당의 분열을 막았다는 점에서는 문재인 주석의 능력을 인정하는데, 정치재능에서 리재명 두목은 문재인 주석과는 비교도 안 되지만, 리재명 두목은 문주석 대비 민주당의 분열을 좀 더 막기 힘든 입장이라 생각하네요.

      7. 제법 높은 확률로, 엔화를 버는 건 탁월한 선택이 될 겁니다.

  5. 프마수스 2021.08.22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 '박정희 정신'이란 게 있다면,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생각합니다. 저는 '우파'라는 단어를 밀어내고 '보수'라는 네이밍이 공고화 되면서부터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 생각하는데요...(참고: https://shindonga.donga.com/Series/3/990259/13/2252513/1) 우파, 좌파라는 단어를 대신해 보수, 진보라는 명칭이 더 보편적이게 된 뒤, 어느순간부터 우파면 보수적 사고방식을 학습해야 하고, 좌파면 역사적 진보(=혁명)에 대해 거부감을 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어느정도는 '좌파=악'이란 프레임을 밀어 좌파란 단어의 어감을 작살내온 자들에게도 책임이 없지 않다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박정희 같이 '조선'의 대변혁을 이끈 사람이 보수주의자로 불리는 것부터가 재앙이었던 것 같습니다. 왼쪽엔 조선회귀론자들, 오른쪽엔 조선수호론자들이 포진해있는데, 대한민국이 설 자리가 넓지 않음은 당연한 것 같네요.

    8) 뱅크런이 눈 앞에 보이는 시점에서, 한국이 최고인 줄 아시는 부모님을 모신, 가진 것 하나 없는 무력한 문과생이 할 수 있는 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조건이나 연령제한 없는 인도주의적이고 공정한 안락사의 합법화 운동이라도 해야 할까요....? 근데 이재명 두목님께서는 민주당이시면서도 별로 pc주의자처럼 보이지도 않아서 청년들의 불손한 애원을 허가 해주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문장 수정 있습니다. 요새 문장순서나 정리 단계에서 실수가 많네요;;)

    • 해양장미 2021.08.22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제 기억으로는 2004년쯤에 김종필도 보수라는 네이밍을 스스로 썼었는데, 그게 인상이 좋아보이지 않았었습니다. 2000년 전후 시대 분위기는 매우 진보적이었기 때문에, 진보라는 단어를 점령한 현 민주당 파벌이 매우 큰 상징적 이익을 가져갈 수 있었고, 한나라당 세력은 그에 대한 감이 없었습니다.

      8) 지금 나오는 현상, 그리고 앞으로 나올 대책들은 뱅크런을 막으려는 움직임일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면 그래서 경제관료들과 갈등을 많이 빚을 거라 생각하고요.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겠다는 강한 마음을 가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6. 새로운 바람 2021.08.22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다른 대선주자들은 자기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마당에 윤석열은 침묵만 하고 있고 이준석 없이는 존재감이 없는것을 보아서 윤석열도 정치에 대해서 별다른 특기가 전무한것 같습니다.

    3)그렇지만 인터넷에서 보이는 절대다수의 윤석열 지지자들은 국힘당 지지율은 윤석열 덕분에 윤석열 지지율은 이준석 탓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니면 주변조사나 정상적인 국민들은 이미 윤석열을 중심으로 뭉쳐져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4)민지 마케팅은 K-근본우파들이 2030 특히 2030남성들에 대한 시각이 잘 드러나 있는것 같습니다. 그들을 대등한 지지자가 아닌 2030 남성들을 "철부지", "감성충만만 반항기세대"로 여기고 지금 잘 다독여주면

    결국에는 자연스럽게 국가, 군대, 직장, 공동체, 가정에 헌신하며 나이가 들면 저절로 K-근본우파사상에 길들여 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치 매우 엄한 아버지~순종하는 아들관계로 K-근본우파들은 2030 남성들을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5)K-근본우파들은 이나라의 근본인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현신"인 우리들이 왜 변해야 되냐면서 화를 낼것 같습니다.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국가인 미국은 저렇게 번영하는데 그길을 따라가는 우리가 왜 세상에 뒤쳐져 있냐면서 더욱 화를 낼것입니다.

    5)-2근본우파들이 이준석을 욕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며 연륜에서 오는 지혜나 통찰력, 반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것인데 가면갈수록 K-근본 우파들은 초고령화로 인해서 수명이 늘어나고 육체는 쇠락해서인지 더욱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사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시대의 흐름에 따르고 있다면서 우파들이 보는 유튜브는 역효과를 증폭시키고 있어 더욱 사태가 악화될것 같습니다.

    5)-3이명박의 시장자유주의 강조는 우리나라에서 통할만한 정치비전인가 싶습니다. 이명박은 시장자유주의 보다는 오히려 서울시장시절 유능한 이미지로 당선이 되었던 측면이 강한것 같습니다.

    재벌들이 골목상권까지 침해해도 정부는 아무것도 안하고 뒷짐만 진다, 납세, 병역의무같은 의무는 그대로인데 정부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거나 방치한다는 이미지가 있고

    민영화 만능주의와 대기업규제완화 말고는 K-근본우파들에게 별다른 담론도 거의 없으며 일본만 하더라도 정부에서 시장에 개입을 자주하는 방식이라 사람들이 시장자유주의가 잘 통할지 모르겠습니다.

    8)솔찍히 경제위기가 오면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가난하며 3류도 못미치는 인천사진작가, 음식문화 및 공예미술연구가가 할수 있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우선은 먼저 댓글을 작성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2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오늘 윤석열이 드디어 몇 마디를 했는데, 이런 시기에 칩거하는 후보는 처음 봤습니다.

      3) 인지부조화가 심하지요. 어떻게 봐도 윤석열 지지율은 윤석열 탓입니다.

      4) 다독여줄 생각이 있긴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무시에 가깝지 않은가요.

      5) 물론 그들은 그 동안 자유시장경제와도 자유민주주의와도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은 하버드 나와서 정치 10년 했습니다. 그 동안 쉽게 정치한 적 없고요. 그 정도 경력이면 나이와 무관하게 인정해줄 때도 되었지요. 대조적으로 윤석열 정치경력은 얼마나 됩니까?

      이명박의 집권 같은 경우 노무현 정권이 반시장적이라는 프레임이 통한 면도 있었습니다. 물론 서울시장 시기의 과감한 개발과 변화가 훨씬 크게 다가오긴 했습니다만.

      일단 지금은 현 정권의 부동산 규제와 간섭이 부동산 시장을 더 교란했다는 지적이 설득력이 있는 상황이라, 시장주의가 어느 정도 통하는 면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윤석열이 시장주의자로 보이느냐 하면 별로 그렇지는 않지요.

      8) 지금까지 위기 겪은 사례들 보면, 제일 중요한 게 손절할 거 빨리 손절하고 멘탈 바로잡는 겁니다. 멘탈이 나가고 손절을 못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7. 미사일샤워 2021.08.2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재명 집권기에 경제 위기가 터져도 이준석을 위시한 자유주의 세력에게 기회가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북한, 베네수엘라, 이란, 쿠바 같이 민주정이 무너진 독재국가들은 아무리 정부가 실정에 실정을 거듭해도 정권은 끄덕 없죠

    독재정부가 만들어 놓은 공고한 벽은 물리적인 힘 외에는 넘을 수가 없기 때문이죠

    이번 언론법을 포함한 현정권이 만들어 놓은 정권 보호 장치들은 이재명 정권 때 더욱더 공고해 질 것입니다.

    예전과 다르게 미국도 간이 작아져서 한국의 레짐 체인지를 적극적으로 나설 확률도 적고요

    경제가 박살난다고 자유주의 세력에게 턴이 온다고 생각하는건 너무 행복회로가 아닐까요?

    경제위기 터지면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시기와 동일하게 국가 위기라고 판단하고 집권세력에 힘을 실어줄 것 입니다.

    실제로 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현상이 현실 판단가능하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민들은 떠나고 나라를 떠날 수 없는 계층들은 정부의 지원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더더욱 현정권에 충성을 보여 그나마 생활을 보장받고 있습니다. 일종의 재난 지원금으로 충성 서바이벌을 만드는 것인데 실제로 잘 먹히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민주당 당원은 이렇게 말하더군요 이번에 민주당이 5년 더 정권을 잡으면 재계, 언론, 검찰, 의사등 모든 권력집단이 민주당이 이 나라의 주류임을 인정하고 투항할거라고요 그리고 이 나라의 모든 능력있는 인재들도 주류세력인 민주당에 줄대기위해 모일 것이고요 그리고 야당은 일종의 컬트 집단으로 전락할거라고 합니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지만 흘러가는 모양을 보면 이게 팩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지면 그냥 우리나라는 더이상 투표로 무엇을 결정하고 바꿀수 있는 나라는 아닐겁니다.

    • 해양장미 2021.08.22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 경제위기 사례들을 보면 정권의 지지가 흔들렸습니다. 우리나라는 베네수엘라가 아닙니다. 베네수엘라같았으면 진작에 무너졌겠지요.

      불안요소라면 미국에서 트럼프가 재집권을 하게 되는 경우의 수인데, 계속 미국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8. 게살고기 2021.08.22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던 홍준표건 돌핀스건 어느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문주석님의 옥체가 후에 안전을 보장할수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08.22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리락연 동지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주석님의 옥체보존은 어려울 걸로 보지만, 주석님 본인이 어찌 생각할지는 또 다른 문제지요.

    • jjiney0824 2021.08.22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이 되면 문재인은 살지만 친문은 폐족되고

      야당이 되면 문재인은 죽지만 친문은 살아남겠지요

      그 중에 윤석열이 되면 친문이 5년안에 부활해서 조국이 차차기가 될 것 같습니다

  9. Optix 2021.08.22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현재의 경선 룰에서 윤석열을 꺾고 홍준표나 유승민, 최재형이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나요?

  10. armalitear15 2021.08.22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되면 그만한 최악도 없어 보입니다
    더군더나 민주당이 완전히 차베스처럼 독재정권을 확실히 하려고 온갖 장치를 다 마련해놓았으니 나라가 붕괴해도 마두로처럼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말이죠.
    잘못하면 이재명은 진짜 이 나라를 중국에 바치게 될 가능성도 예상외로 크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8.22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 문장에 대해, 저는 바이든이 대통령인 이상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럴거고요.

      다만 트럼프가 다시 집권한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11.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8.22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 런석열에게 남은 지지율 상승시킬만한 변수가 무엇이 있을지 참 의문이네요
    이준석과 치맥회동 이런 것은 또 한다면은 특혜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갤럽 지지율을 보니 3월과 최근 호감도와 지지율을보니 꽤나 떡락한 상태더군요 특히2030세대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고요 그런 상황에서 민지인지 뭔지 하는 영상을 보니 역겹더군요 그리고 그거 이메일 보니까 0204라는 숫자가 적혀있던데 김병민이 상당히 관련되어져 있는 느낌이네요
    마지막으로 다음주에 리얼미터에 윤석열 지지율이 또 떨어진다면 이제 윤석열은 그간 이준석 때리기가 역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본격적으로 증명될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1.08.22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조사에 따라 20대 지지율은 홍준표한테 역전당했더라고요.

      쉽게 이야기해서 윤석열은 잘하면 지지율이 올라가고 못하면 떨어지는 그런 입장이라고 봐도 될 겁니다. 그러니까 잘하면 지지율 추세가 반전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윤석열이 갑자기 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12. rtzg 2021.08.22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쫒겨나면 바로 탈당박으려고 했는데요...당적 유지하라고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망한(할)당 당적 들고있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13. 남십자 2021.08.22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보선 이후에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게 될지 제 나름대로 예측을 해 봤었는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구경하다 보면 정치 평론의 의미에 대해 심각한 회의감을 느낍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쫓아 움직인다'는 기본적인 전제 자체가 무너지는데 이래서야 도저히 예측을 할 수가 없죠.

    자신의 정치적 이익도 못 찾아가는 사람은 안철수 정도밖에는 없을 줄 알았는데..

    • 해양장미 2021.08.22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이익을 쫓아 움직인다' 라는 명제에 대해, 저는 다음과 같이 첨가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정서적 이익 또는 실리적 이익을 쫓아 움직인다.'

  14. arsnova 2021.08.22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많은 뉴스들을 보면서 기대했던 정권교체의 길이 무너져가는 것 같아 너무 스트레스였는데요. 그냥 찢통령 당선을 상수로 놓고, 정권교체는 되면 좋은거고 아님 어쩔수 없는 쪽으로 생각을 고쳐먹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은 없고 해외주식만 3억 정도 들고있는데, 제아무리 세제를 건드리고 규제하고 난리를 쳐도 설마 해외주식 보유에까지 세금을 매기겠나 싶으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5년이야 못버티겠습니까. 환율은 올라갈테니 팝콘이나 먹으려구요

    여우와 신포도 일화에서 여우는 사실 현명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포도를 못먹을거라면 마음의 평화라도 얻어야죠.

    • 해양장미 2021.08.22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외주식 많이 들고 있으면 사실 리재명 두목 당선이 그리 손해일 확률이 별로 없지요. 마음 편히 가지셔도 좋은 포지션일 겁니다.

  15. lㅇㅅㅇl 2021.08.22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6) 오늘도 캠프가 사고를 쳤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12612698

    보고 당황스러울 정도로 속내가 투명하게 비쳐보여서 놀랐습니다.

    4) 한 마디만 할게요. "그냥 딱합니다."

    5) 그동안 하던 대로 해서 4연패하고 재보선 하나만 간신히 건진 인간들이, 뭐가 잘났다고 고개 빳빳하게 쳐들고 지들 방식이 맞다고 우겨대는 걸까요. 저것들을 다 솎아내려면 총선까지 기다려야 할텐데 그때까지 이 나라와 국힘당이 남아날까요?

    8) 찢는 걸 좋아하시는 그 분은 어릴 때부터 한결같으셨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꿈이 교사였는데, 그 이유가 선생님한테 하도 맞아서 자기도 커서 그렇게 하겠다는 일종의 복수감정..? 이었다는군요. 그 분이 세금 뿌려가면서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 하나가 더 추가되네요.

    • 해양장미 2021.08.22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6) 저러고 민영삼 사퇴시켰으니 됐다고 오리발을 내밀고 있지요. 오리발 달린 돌고래라니까요.

      5) 재보선 때도 나경원 편 들고, 안철수 편 들고, 막상 오세훈하고 이준석이 본선 뛸 때는 돕지 않은 것들이 지금 돌핀스에 있지요.

      돌핀스가 앞길을 가로막는다면 일단 돌핀스부터 이기고 앞날 걱정을 해야 합니다. 어차피 계속 이겨야 앞날 개척이 가능합니다. 지면 운명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 생기고요.

      8) 저는 리재명 두목의 목표 자체가, 박근혜가 그러하였듯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박근혜는 대통령이 된 후 심각한 번아웃이 온 게 보였는데, 리재명은 히키히메와는 달리 권력의 단맛을 제대로 보려 들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본래 공주님이었지만 리재명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 lㅇㅅㅇl 2021.08.22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민주당과 조국한테 참 나쁜 것만 많이 배웠어요. 윤석열 트로이목마 설을 뒷받침해 줄 심증 하나가 더 추가됐네요.

      5) 저는 17~18년도 홍준표의 원죄가 깊다고 생각해서 한 번도 그를 지지할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대선에서 홍이랑 낙이 붙으면 진지하게 낙 찍을까 고민할 것 같았어요. 근데 홍이 지금 와서 재평가를 받는 걸 보고 기분이 참 묘합니다. 돌고래를 빨리 치워버려야 하는데 그러려면 홍을 밀어주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일단은 경선 시작 후 토론하는 거 보고 결론을 내릴 것 같지만 지금 상황이 홍을 무작정 비토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진 않아 보입니다.

      8)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갈가리 찢어놓으시겠죠. 전 그분이 '복수감정'이라는 게 단순히 어린 시절의 치기이고, 지금은 그런 걸 갖고 있지 않다고 볼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런 마인드 때문에 군대나 가정, 사회에서 폭력, 가혹행위, 부조리가 대물림되지 않았습니까. 그 분이 대통령이 되면 참 볼만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2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제가 보는 홍준표는 정치재능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잘할려는 생각은 있고, 개선되려고 노력은 하고, 국민을 생각하고 제대로 하려는 의지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준석과 홍준표가 한 팀이라면, 저는 홍준표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8) 제가 희망을 거는 부분이 있다면, 리재명이 의외로 집권을 하고 나면 무언가 거한 개혁같은 걸 하려는 의지가 별로 없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럴 경우 우리나라가 망가질 수 있는 정도는 제한됩니다.

  16. 둥둥구리 2021.08.22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영순의 무시무시한 나태와 엔딩만 딱 구상해놓고 즉흥적으로 스토리 만들어내는 체계 하에서는 덴마는 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깨윤이 설치는 거 마냥 대깨덴도 참 많았지요 15년도였나 양영순 인터뷰에서 스토리를 즉흥적으로 짠단 대답 보고 망작이 될 걸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1화~식스틴 에피소드까진 참 재밌게 읽은(잘 만든) 만화였습니다

    양영순의 나태함이 해결될 수 있을까요? 저도 나무늘보만큼 나태한 사람이라 해결법이 있다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해결법을 알고싶네요

    • 해양장미 2021.08.22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영순은 전성기 나이 다 지났고, 팬들도 다 떠났는데 이젠 기회가 실질적으로 없다고 보면 되겠지요. 아무도 그가 나아질 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양영순은 나태함보다도 책임감이나 미래에 대한 진지함이 문제입니다. 책임감이 있는 작가라면, 그렇게 끝내선 안 되었습니다. 휴재를 오래 하더라도 결말을 제대로 낸다면, 모든 덴마 독자들은 그 쪽을 바랐을 겁니다.

      오죽하면 용두니미라고 하면 곧 덴마고, 양영순이고, 덴큐가 정식연재가 되겠습니까?

    • 둥둥구리 2021.08.22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제가 엔딩을 안봤습니다
      사천왕인가 나올때부터 하차해서

      얼마나 망작인가 보려고는 하는데 몇 년째 미루고있네요
      안 보는 게 나을 정도라고는 익히 들었지만..

    • gnash 2021.08.22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그 작가에게 장기적인 서사물을 기대한 게 잘못이긴 하죠. 그럼에도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은 설마 이번엔 다르려나란 생각에 중도하차를 안 했던 거겠지만요.

      + 덴큐가 정식 연재가 진짜로 됐긴 했었군요. 공지만 올라오고 연재가 안돼서 무산된 줄 알았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2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덴마가 얼마나 망작인지는 별로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 넘쳐났던 덴경대가 다 돌아서고, 팬카페가 망하게 만든 위업을 이룬 게 양영순입니다.

  17. 방성대곡 2021.08.22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제 찢지사의 당선을 상수로 놓고 생각하고 있고 이것을 수습할 최선의 시나리오는 이준석이 비대위원장이든 당대표든 다시 컴백하고 다음 총선에서 완전히 싹쓸이를해 재출발하는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과거 이해찬이 했던 말처럼 대선때는 멀쩡하던 사람들도 살포시 간다고 정권교체 앞에 합리적 이성과 정상적 판단력을 상실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지금 보수언론들조차 윤석열 지키기와 이준석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는데 대선에 패배하면 그들은 180도 돌변해 구태정치인들과 손잡은 윤석열이 보수를 망쳤다며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이준석을 유일한 구세주로 추켜세울거라 생각합니다. 이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가능한 더 큰 격차의 패배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의 304050대들의 보편적 정치세계관을 들어엎고 보수당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려면 한국경제가 크게 한번 휘청거리고 총선에서 이준석과 비슷한 노선을 지향하는 2040 청년인재들 위주로 대폭 물갈이가 되는것이 아니고서는 힘들거 같습니다. 이 타이밍이 부디 어긋나지 않고 제대로 맞아 떨어지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1.08.22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러다 대선 지고 나면 또 비슷한 역사가 반복될 확률도 높겠지요.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했었듯. 태극기 물 뺄 수 있다고 가정하면 추대할 사람이 몇 명 없습니다. 이준석이 대선 나갈 수 있는 나이가 다가오면, 그리고 그때까지 이준석의 정치적 가치가 살아있다면 이준석을 보는 시각도 무조건 바뀌게 됩니다. 하이에나들은 권력을 따라가게 되어 있고요.

      그러니까 이준석은 브랜드를 잃으면 안 됩니다. 그게 제일 나쁩니다. 지금 만약 리재명과 대립할 수 있는 40대, 50대의 젊고 유력한 대선후보가 국민의힘에 있었다면 이번 대선 구도도 달랐을 겁니다.

  18. 13이 2021.08.22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언론중재법 질의응답하는 영상을 보고 확신했습니다.
    저 사람 함량미달입니다.
    정치부 기자 질문에도 답 못하는데 다른 후보들 질문에 답변 잘 할까요?
    설마 지난 대선서 문 모씨처럼 하려는거는 아니겠지요?? ㅎㅎ
    아니면 지역방문 후 캠프 인사 코로나 양성! 또 다시 잠적 + 윤캠 익명인터뷰 세례

  19. 성세자생정 2021.08.22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 저는 솔직히 한국 경제학계 기준으로는 문재인 주석 주변에 모였던 그 사람들을 비주류라고 치부하고 말아버려도 되는지 좀 의문스럽습니다. 소위 말하는 학현학파가 그렇게나 지분을 점유하고 있는 이상, 좌파정권이 들어설때마다 거기 붙어서 정책 입안 및 집행을 담당해줄 소위 학자는 항상 찾기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그보다 더한 비주류들을 수집했다'는 말씀처럼, 최배근은 솔직히 그런 무리 중에서도 과한 곳까지 가버린 사례같기는 한데요...

    10) 저는 홍준표의 정치인생은 한나라당 대표 재임 전후로 나눌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때까지의 홍준표는 말씀대로 '나는 홍준표다'를 고수하는 옹고집 소신파 정치인이었고, 그 후의 홍준표는 그시절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약간의 흑화+현실정치에서 더 이상 좌절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힘을 확보하겠다는 마키아벨리스트 겸 포퓰리스트로서의 면모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그도 현실정치인이 된거겠지요.

    • 해양장미 2021.08.22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 학현학파가 자기들끼리 뭉치기는 했었다지만, 이번 정권 들어서기 전에는 딱히 경제정책에 큰 영향을 준 것도 아니었고, 국제적으로 학계에서 인정을 받은 건 더더욱 아니었지요.

      일단 지금은 윤석열 곁에 경실련이 붙은 걸 좀 주의해서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10) 제가 보기엔 구르다보니 성장은 하고 있고, 재능은 모자라다.. 정도라서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20. 2021.08.23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23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2) 보통 다들 잘 되면 내 덕이고 안 되면 남 탓을 하기 마련이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좀 심하지요.

      3) 상기하신 면도 있긴 있을겁니다. 스스로 의식을 못하더라도, 그런 면이 있다고 가정을 해야겠지요.

      5) 보수정당의 태생적 약점일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정서적으로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구성원들이 혁신을 받아들이는 걸 리버럴 정당보다 어려워할 수 있지요. 그렇지만 수구가 되면 망합니다. 어디든.

      7) 이준석 본인의 설명으로는, 대여투쟁에 불 붙으면 2019년처럼 태극기 흔들고 경쟁적으로 삭발하게 될 수가 있는데, 그러면 당대표가 막을 수도 없고 그런 모습 보이면 필패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말하지만 네거티브로 선거 못 이기고요. 이준석은 다행히 그걸 잘 알고 있습니다.

  21. 퐁퐁123 2021.08.24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정말 변화무쌍한 나라인데 만약 87년 개헌 때 결선투표제만 도입됐어도 지금 대선후보로 한 6~7명쯤은 나왔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지역은 기본이고 10년만 지나도 세대의 성향도 다르고 거기에 30대부터는 성별로도 갈라지니까요.

    이 이질적인 그룹들이 양당제란 좁은 틀에서 치고박고 싸우니 이제는 정말 일주일 한달 사이에 여론과 지지율이 휙휙 바뀌는게 느껴집니다.

    안철수 등장때부터 그런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한거 같은데 지금이 그 절정인 것 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