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내며

정치 2020. 5. 31. 16:2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BcFZ5HSyZM

 



1)

 

 우한 사스(COVID-19)가 미국이 한국에 부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류해준 일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통화스와프 해준 거 보면 애초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많이 관대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내 생각엔 이정도면 친인척 대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많이 잘해주는 걸 한국인들이 잘 모른다는 겁니다. 사람이 장성하기 전엔 부모나 친족이 잘해줘도 잘 모르는 걸 보는 기분에 가까워요. 미국인이 아닌 내가 봐도 이런데, 미국인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게 은원을 분명히 해야 하는 법입니다. 얻은 게 있으면 기억하고 갚는다. 당한 게 있으면 갚아주거나 유리한 입장을 갖추고 화해한다. 용서하더라도 잊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본적으로 친미화일반북이 기본이고 중공에 대한 원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산가족 중 다수는 1.4후퇴 때 이산가족이 된 것이었습니다. 은혜도 모르는 사람은 짐승 같은 자고, 원한을 모르는 사람은 긍지가 없는 자입니다.

 



2)



 

 정의연 관련 문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미향이나 정의연엔 부정적인데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대한 지지는 역설적으로 높지요. 이성적으로 보면 둘은 다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둘을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믿음에는 대체로 비논리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의 부친은 나자렛의 요셉이었으나 현대의 크리스찬들은 요셉은 양부일 뿐이고, 예수는 야훼의 아들이자 또 다른 위격으로, 예수의 모친은 동정녀로 믿지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정의연을 분리해 보는 것 또한 유사한 신앙 체계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난을 만나면 사람들은 약해집니다.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하지요. 나는 지금은 사람들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를 믿음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싶어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대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상태인 것입니다.

 




3)


 

 패러다임의 붕괴가 일어나고 있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난 35년은 제도적 민주화 이후 진짜 민주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 과정에서 노태우라거나 이명박근혜는 일종의 백래쉬(반동)였고, 특히 독재자의 딸 박근혜의 집권은 민주적으로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들이 낮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긴 한데, 굳이 누구 탓을 하기엔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가 딱히 미통당쪽이라고 나은 게 아니긴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반민주 친일 수구세력을 이겨내고,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면 세상은 좋아질 것이다.’ 라고요. 이 믿음에는 근거도 있었지요. 김대중이 워낙 잘한 것도 있었고, 노무현도 장점 위주로 보면 정말 잘 한 대통령이 되고요.


 

 그런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김대중은 운동권하고는 세대가 달라요. 그리고 노무현은 대학을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학생운동권에 제대로 물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학생운동권보다 연배가 조금 더 높기도 했고요. 대조적으로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현역 운동권이었던 시절이 있지요.

 



4)

 

 웬만한 유권자한테 무리한 걸 요구하면 안 됩니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진실을 찾기도, 판단하기도 어려운 온갖 정치적 정보들을 유권자들보고 알아서 찾으라고 하면, 그게 될리가 있나요.


 

 물론 미통당 쪽이건 어디건 잘 정리해서 말해봐야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기 쉽지도 않지만, 민주당이 워낙 패러다임을 잘 잡고 있다 보니 어휘 조금만 러프하게 고르면 어감이 영 나빠집니다. 외환위기 이후 패러다임 빼앗긴 한나라당이 한참 득세하면서도 문화적 패러다임을 그냥 내 준 후유증이 박근혜 탄핵 이후 제대로 온 거라서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통당이 앞으로 해야 하는 작업은 좌클릭과 신뢰성 회복입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새로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계속 주도해나가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차후 누가 대통령이 되건, 현재의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하시듯 국정을 운영하면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누구건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방향의 패러다임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극히 불행한 것이 됩니다. 누군가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중은 주도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중은 양떼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이끄는 대로 순하게 목자를 따라가는데, 가끔은 닥치는 대로 들이받아 부수는 숫양이 되지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라거나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 같은 구호도 외치고요.

 

 

5)


 보수주의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보수해야 할 게 있다면, 가족과 가정입니다. 우리나라 서민들은 가족과 가정을 급속도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미 총인구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세대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도 계속 총세대수가 올라가고 있지요. 분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단 말입니다. 이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의 부동산값 상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40대도 고독사합니다. 고독사 성비는 대략 남:8:2 수준입니다. 1인 가구는 10년 사이 2배쯤 늘었습니다. 출산율은 많이 감소했고요. 청년들은 연애하는 비율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조혼인율은 감소하는데 국제결혼은 증가합니다.

 

 

6)


 나는 몇 년 전 이번 거주지를 구할 때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재래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없는 곳에 살아보니까 불편했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젠 재래시장도 예전과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에서 무언가 잘 해 먹으려는 사람이 지금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은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잘 해 먹이던 세대는 고령이 되었고, 자식들은 분가했고, 자식 세대는 그만큼 열심히 해먹지는 않습니다. 식문화가 점차 해먹는 것에서 사먹는 것으로, 외식에서 배달해 먹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가정식의 쇠퇴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역설적이게도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으로 떴지요. 요새는 요식업 사업자 백종원으로 더 유명합니다만.


 

 준대형마트가 재래시장을 대체한 면도 꽤 있습니다. 대형마트규제는 준대형마트의 득세라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고객 타켓층이 달랐던 반면 준대형마트는 재래시장에 적극적으로 입점하면서 유통 생태계를 바꿨습니다.



 

 

7)


 나는 사회 분위기를 운전할 때 느끼곤 합니다.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면 도로에서 운전자들도 얌전하게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도로도 무법천지가 됩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 나는 도로가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더 비싼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민식이법은 나에게 추가적인 운전자보험도 필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전체 교통사고는 통계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웬만한 운전자들은 이 무법천지 도로에서 좀 더 조심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륜차들은 답이 없지만요.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전동킥보드도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타면 안 됩니다. 오토바이라는 물건 자체부터가 매우 위헌한데, 우리나라에선 거기에 더해 오토바이에 대한 룰 자체도 완전히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탄다는 건 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신 목숨을 도로에 내 던지고, 타인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며(어지간히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타인에게 민폐를 안 끼칠 방법이 없습니다. 라이더가 법 지키면 죽어요.), 법과 제도의 관리와 보호도 일체 받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후 오토바이 관련해선 온갖 개악만 있을 뿐, 개선이라고는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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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3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운동권 세력이 말 그대로 독재자들 못지않게 악랄하고 거짓말만 일삼는단 사실을 부정하더군요.
    사실 그 놈들이 했던 날치기나 여론통제 아예 반권 학생들은 고문까지 했던거 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과연 깨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저들의 지지도만 오르니요.
    지금 김종인과 주호영이 하는 정책이 우파 지지자들에겐 민주당 2중대라 욕먹고 있더군요.
    사실 지금 상태 보면 저렇게라도 우선 풀뿌리라도 만들어야 하는건 맞다만 지금 자유까지 빼버린다 이러는건 저도 반대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31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직접적인 폭정과 독재는 다른거라는 걸 이해시켜야 합니다. 현재는 폭력의 분업상태라는 것도 이해시킬 수 있으면 좋고요.

  2. 반문우파 2020.05.31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통합당이 좌클릭하더라도 경제민주화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3.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시대정신과 패러다임은 어떤 것을 생각하시는지요?

    스크롤을 내려가다 띵박가카의 명언을 보고는 잠시나마 움찔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대통령이나 시장이 저런 발언을 했다면 후... 끔찍하네요

    • 해양장미 2020.05.3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정치인이면 '자식 키우는 부모님들, 손주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나중에 고독사할까봐 걱정하는 청년남성들, 손주들 보면서 돌아가실 수 있게 하겠다' '집밥 먹으면서 출퇴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MB는 저때도 엄청나게 욕먹었습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욕은 먹었어도 정치생명을 잃지는 않았겠죠.

      그나저나 해양장미 님이 말하신 부분이 정말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2030 청년세대에게 크게 와닿지는 않을거 같다는 안타까움이..ㅠㅠ (제가 이제 30 도달 세대라...)

    • 해양장미 2020.05.31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들은 논리보다도 분위기를 잘 읽고 팔로우하는 경향이 있지요. 뭐라 공언을 해 봐야 소용이 없고,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잡은 쪽에 청년표는 저절로 갑니다.

  4. 2020.05.31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미 미국하고는 80~90년대에 갈등을 꽤 겪었지요. 광주사태 당시에 미국이 민주화운동 편을 안 들어주면서 반미감정이 폭발했고, 이후 미국이 87년에는 민주화 편들어줘서 민주화되긴 했지만 그걸로 운동권쪽 마음이 풀리진 않았지요. 이미 NL화가 진행된 후기도 했고. 그래서 냉전종료 후 갈등이 심해진 김영삼때는 슈퍼301조 - 외환위기 두들겨 맞는 비참한 상태에 이릅니다. 그나마 미국이 좋아했던 김대중 정권 거치고, 2000년대 초반 극단적인 반미감정 거치면서 요새는 미국도 조심하는 거지요. 거의 패밀리 대우 받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특별대우인지 사람들이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2.

      저는 일본이 한국에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좋게 지내자는 입장이고요. 사람들이 좀 제대로 알았으면 싶은 것이, 일본제국은 딱히 조선반도에만 나쁘게 대한 국가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제 후기 당시 그나마 조선 사람들은 고생 덜 한거고, 혼슈/큐슈/시코쿠 사람들은 훨씬 더 고생했었지요.

      3.

      실제 준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게 워낙 좋으니까 사람들이 준대형마트 이용을 많이 합니다. 근처 배달 다 해주고, 차 몰고 간다 쳐도 주차하고 쇼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형마트 대비 짧고, 동선도 짧고 그러니까요. 재래시장에 비해 농산물 가격이 높지도 않고요.

      4.

      저야 원래 노무현을 싫어하진 않는데, 예전엔 어쩔 수 없이 그의 단점을 집중조명해야했었지요. 노무현을 신화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는 첫걸음이었으니까요.

    • 성세자생정 2020.06.0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말씀하신 지점은 일본 진보진영과 한국이 서로 힘을 합치기 어렵게 만드는 구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대체로 일본 진보진영에서는 30~40년대를 억압적인 군부세력에 의해 본토도 식민지도 고통받았던 시절로 인식하고 그런 점에서 식민지 피해국이었던 한국과 일본 시민운동 진영이 연계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보는 것 같던데, 한국측에서는 민족주의 감정때문에라도 한일의 시민들이 같은 피해자였다 이런 결론을 생태적으로 거부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 해양장미 2020.06.02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그게 우리나라 자칭진보들의 파시스틱하고 사악한 점입니다.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류가 있습니다. 이번에 드러났듯.

      대다수의 일본인과 조선인은 같이 고생한 사이입니다. 조선인도 일제 시절 어찌 잘 한 자리 맡으면 축재하고 잘 살았지요. 본질적으로 민족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5. 만신전 2020.05.3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운동 주도자 문재인이 이끄는 시위대가 버스로 전경을 쳐서 죽이는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나라도 그 버스처럼 운행하고 있는듯 합니다. 내 적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6. 황샬 2020.05.3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가 한국.러시아.인도.호주 4개국을 g7에 참여시키고싶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진짜로 참가하게될지,트럼프의 진짜의도가 무엇인지,수령님의 기분이 어떨지 현재로썬 어떤것도 알수없다만 정말 참여하게된다면 바야흐로 국뽕의시대에서 최정점을 찍을거같군요.
    가슴벅차게도 수령님의 업적이 하나 생기게 되겠구요 하하

    • 배ldH 2020.05.31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637134&code=61131111&cp=nv

      중국인지 미국인지, 자유민주주의 세력에 남을 것인지 친중사대주의인지 선택을 요구하는 경고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운 초대가 절대 아닌데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7. 새로운 바람 2020.05.31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진영에서는 가족 가정 대신에 서로 맞는 사람끼리 모여사는 대안공동체나 공유주택을 추구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글 링크사고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되면 상관이 없는데 부정적으로 가면 한없이 부정적인게 비전통적인 동거지요.

      어떻게 살건 자유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건 인류 아이는 대가족 아래에서 양육되도록 태어난다는 겁니다. 그건 유전자 레벨에서 그런 거고, 혈연적 대가족이 사는 게 한 동물 종으로 인류가 가진 베이스 라이프스타일이며, 이는 인류의 유전자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기본형에 대한 고려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링크실수야 있을 수 있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5.3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요식업에서 일을 했었고 인천향토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서인지 몇달전만해도 집밥을 할줄 몰랐는데 이제는 나름 할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해먹은 결과 드는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집밥을 해먹지 않는 이유가 아마도 준비를 하는만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가지 않는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1, 2인가구에 맞게 식재료양을 맞추지 못해서인것 같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에서 바지락과 새우를 각각 1만원치 사니 두명이 이틀을 먹을정도로 많았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집밥을 해먹을바에는 시켜서 먹는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지락 만원어치면 정말 많을텐데요. 둘이서 이틀동안 드셨으면 잘 드시는 겁니다.

      집밥은 집에 애가 있거나 노인이 있으면 웬만하면 하게 됩니다. 부부만 살면 안 할 수도 있지요. 1인 가구는 안 하는 경우도 많고요.

  8. Palaiologos 2020.06.01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6월이네요. 생각할수록 이번 총선에서의 민주당 180석 완승은 한국 역사에 돌이킬수 없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위대한 수령동무의 정신이 아르헨티나의 페로니즘처럼 오랫동안 한국 정치계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구문제는 지금 그 어떤 문제보다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국은 인구가 너무 많아 좀 줄어야 하고 4차 산업혁명인데 걱정할거 없다고 태평한 소리들만 합니다. 거기다 이 정부는 아예 출산, 인구 문제는 포기하겠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했습니다. 그 어떤 준비도 없이 결국 인구 쇼크를 맞이할텐데 정말 호러쇼가 따로 없습니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극적 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오면 한국인들의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같이 기울어진 정치지형이 유지 된다면 답도 없이 고꾸라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바이에 대해 완전히 동감합니다. 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그리고 아직 살아계신 아버지도 오토바이와 라이더를 극혐하셨죠. 어떤면에서는 배달부들이 진짜 대단하다고도 느낍니다. 정말 사선위에 서있는 사람들입니다.

    김종인으로는 이젠 안될거 같습니다. 너무 늙었고 총기도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탄핵 사태이후 통합당(기존의 우파정당)은 이미 역사적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예 그냥 해체되고 새로운 자유주의 우파세력의 태동만이 정답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답답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이번 여름이 상당히 더울거라고 하더군요. 올 여름에 속 시원해지는 일이라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6.02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포츠 팀도 그런 팀 있지요. 당장은 선수단 쥐어짜서 성장은 나오는데, 선수단이 고령이고 유스 팜 연고지 상태 안 좋고, 선수단 전반이 과로누적이라 향후 몇 시즌은 답이 안 보이는 경우요. 그래도 생각없는 팬들은 당장 성적 나오면 좋아합니다.

      김종인은 총선 직후 이야기하였듯, 저는 3번째 정도 초이스로 봅니다. 베스트는 당 해산이었지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금도 괜찮다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오토바이는 제도 손 보기 전에는 타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느니 어디 전쟁에라도 참여하는 게 더 안전할 겁니다.

      이제 여름입니다. 단단히 대비하시길.

  9. 성세자생정 2020.06.0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께서는 위수문동 이후로 운전 풍조도 거칠어졌다고 판단하고 계셨군요. 저같은 경우는 아직 그런 체감은 안오고 있던 편이었습니다.

    다만 전부터 느껴왔던 거지만 한국의 운전 풍조는 지역차가 좀 있는것 같아요. 예를 들어 수도권과 호서는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지금 지내는 광주는 대체로 수도권보다 거칠고 빠른 상남자(?) 드라이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산싸나이들의 운전문화야 뭐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 같구요(...)

    • 해양장미 2020.06.02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역차가 꽤 있습니다.

      저는 제 차 몰고 부산시내 안으로는 절대 안 들어갑니다. 부산은 운전해선 안 되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10. O44APD 2020.06.0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180 이후로 더 이상 개인이 할 수 있는건 없다고 판단하여 생업에 집중하고 정치는 거의 손에 놓다시피 했는데 이번 윤미향 사건은 좀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그분들의 인지부조화를 보면 마치 유일신 유신론자들의 전지전능과 악의 충돌문제를 보는것 같던데, 그 결말 조차도 신(문재인)의 뜻은 우민들은 알수없다로 귀결시키는 모양세로 끝는걸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11. 대발290 2020.06.02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47&aid=0002271568

    특정 팀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한화이글스와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비록 순위가 좋지 않아서 욕을 거하게 먹었습니다만
    적어도 팀의 장래를 생각하는 운영은 했었던 한대화 김응룡에 비해

    ( 박근혜가 아무리 생각없이 나라를 운영했다지만 그래도 위수문동보다는
    조금이라도 국가 장래를 생각하는 방향성만큼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의 순위에 집착해서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거덜내어버린
    김성근의 마리한화와 지금의 대한민국 코로나 국뽕이
    참으로 닮은듯 합니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던지 한용덕의 한화처럼 망해서는 안될텐데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

  12. 둥둥구리 2020.06.0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한국을 많이 아끼나봅니다 친척 대우에 가깝다고 표현하실 정도면..

    그럼 미국이 실제 패밀리로 여기고 대우해주는 국가는 5아이즈 정도일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 우리나라는 미국의 양자, 파이브 아이즈는 피붙이 정도일까요.

    • 둥둥구리 2020.06.02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이 정말 한국을 많이 아끼는거군요.. 양자라고 표현하실정도면;; 전략적인 면 등에선 촌수가 한두개 차이나는 피붙이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때문에 양자라고 표현하신건가요?

      그럼 다른 주요 친미국가들의 포지션은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파이브 아이즈는 군사기밀을 공유하는데, 우리는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파이브 아이즈는 애초에 우리나라처럼 막나가지도 않지요. 미국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말 잘 안 듣고 종종 다투는데 성공은 한 양자 정도 될 겁니다.

      다른 나라들도 미국과의 관계는 각 나라마다 다르긴 한데, 우리나라와 미국같은 사이는 원래 있기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이 멸망에서 구해낸 후 반쯤 키우다시피 한 국가입니다. 그랬더니 선진국이 된 국가기도 하고요. 이후 미국이 베트남이나 이라크 등지에서 겪은 실패를 생각해봐도 한국은 특별하지요.

  13. Fringe Weaver 2020.06.0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도 한국 주식, 부동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정신나간 정책을 추진하려 하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아무 신경을 쓰지 않는 걸 보니 요즘은 사실 깨져 있었던 건 제 머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 180 불도저가 운행 시작한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지는데 도대체 앞으로는 무슨 일을 벌일지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잘못하면 세컨더리 보이콧 세게 한번 맞을 것 같아요.....

    작년엔 지소미아로 날뛰다가 미국이 나서니까 꼬리내렸는데, 이번엔 위수문동은 어찌 나올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지소미아 때 꼬리내렸던 기억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걱정 안 하는 거 같습니다. 막나가 봐야 한도가 있다라는 게 증명된 셈이라서요. 세컨드리야 맞을 수도 있지요. 그거야 미국 마음이니까요.

    • Fringe Weaver 2020.06.02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791743

      또 지소미아 카드를 쓰려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뭘 믿고 저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 1257 2020.06.02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번달에도 비슷한 기사가 있었습니다ㅋㅋ

    • 성세자생정 2020.06.05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사견으로는 이런 카드는 안쓰는게 정답이긴 한데, 만약 쓴다면 트럼프가 아직 대통령일때 최대한 땡겨서 써버리는게 맞는것같긴 합니다.

      돈만 중요한 트럼프 말고 전통적 외교안보 자산과 대전략을 조금이라도 더 중시하는 다른 대통령때 이짓거리 하고 있었으면 말그대로 개작살이 날테니 말이죠...

  14. 1257 2020.06.04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846328

    결정권자가 국내위기시 대외도발을 감행한다는 관심전환가설은 의외로 회의적인 비판을 많이 받고 통계적인 상관관계가 검증되지 않은 가설인데, 어쨌든 그 분은 확실한 샘플인 것 같네요. 심지어 딱히 위기도 아닌데, 수령님의 미향에 대한 사랑이 하해와 같습니다.

평온이 없는 봄

정치 2020. 5. 14. 14: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MNn86KCifM




 총선 이후 대략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N번방 관련 감청/검열 법이나 정의연 사태,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클럽발 대량감염 가능성의 현실화 등이 펑펑 터지고 있지요.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정권의 본질은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며 독단적이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권력을 늘리고 국민을 억제하며 지배하는 수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는 현재의 주류 일당이 그 권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문제라면 역시나 과거의 모든 민주적인독재자들이 그러하였듯 - 무솔리니, 히틀러, 페론, 차베스 등등 - 굉장히 많은 대중적 협조자들과 동조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연 사태는 조국 사태에 이어 저들의 본성을 다시 한 번 투명하게 드러내줍니다. ‘토왜낙인의 본질과 위안부 운동의 진실을 깨닫는 분이 조금은 생겨났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현재 두드러지는 위안부 할머니 몇 명과 정의연의 갈등은 선과 악의 갈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덜한 악과 더한 악의 갈등입니다. 이 본질을 이해해야만 사건의 진상이 조금 보일 겁니다.


 

 클럽발 대량감염은 다시 한 번 이 정권의 안일과 무능을 증명해 줍니다. 이 정권에 대한 코로나 대응 잘한다.’는 판단이나 발언들은 정서적인 것이지, 이성적인 것은 아닐 겁니다. 한편으로 이번 클럽발 감염은 게이들이 주가 되면서 단단히 꼬였는데, 우리 사회는 게이들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번 우한 사스(COVID-19) 사태에서 감염자들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지 못하는 문제까지 있었기 때문에 당연하리만큼 추적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역병 감염자를 피해자가 아닌 감염원으로 보는 시각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또한 처음부터 지적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게이들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일시적인 짜증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으나, 부정적 인지로 고착화된다면 이번에 일어났던 문제의 주된 요인이 더 심화되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토대로 이 정권의 핵심적 문제들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진 권력을 활용하여 윤리도덕 기준 자체를 훼손하고 엎어버리는 데 주저가 없습니다. 그 결과 사회에 관용이나 연대정신, 공동체 의식 같은 게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부정적 정서나 충동의 표출이 늘었고, 극단주의자와 광신자들이 전보다 더 보이게 되었습니다.


 

 ‘후대에게 이런 사회를 물려줘서는 되겠느냐라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후대가 좀 있어야 뭘 해볼 여지가 있지요. 쇼비니즘 자아도취는 하늘을 찌르도록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중들도 깨닫긴 할 겁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모든 것을 망쳤다는 것을요. 그러나 그렇게 현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에게 미래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앞날이 긴 어린이와 소년과 청년들이 없는 사회는, 소멸을 기다리는 사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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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14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저들 비판했다고 끌려가고 홍세화처럼 망명하는 사태도 날거 같습니다.
    완전히 독재자 자체인데 지지도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으니 말이죠.
    하루빨리 떠날 방법이나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권력을 사용한 폭력과 강압을 더 동원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오래 가기 힘들어집니다. 그쯤 가면 내부의 불만을 끊임없이 외부로 돌려야 하는데,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제국이 아니거든요.

      문제는 모든 게 해결될때쯤엔 이 나라 상태가 아주 너덜너덜할거고, 여력이 많이 남지 않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는 데 있습니다.

    • armalitear15 2020.05.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 불만은 반일 선동으로 돌리면서
      자기들을 비판하면 좌우할거없이 토왜몰이 해대는거 보면 이미 끊임없이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상황은 왔습니다.
      사람들이 베네수엘라처럼 아직도 그걸 믿는 사람이 상당하니 그런거죠.
      반일 토왜를 반미 미국 앞잡이로 돌리면 딱 차베스가 하는 그거랑 똑같거든요.

    • 해양장미 2020.05.1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에 있었던 반일 선동과 무역/외교 갈등 수준으로 막을 수 있는 내부불만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니까 이대로 가면 점점 더 큰 갈등을 창출해내야 합니다. 이미 이 정권은 지소미아까지 갈등을 확대시키려다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위수문동 헤븐조선의 현실이란 말이지요.

  2. 새로운 바람 2020.05.14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dcinside.com/board/fence_sitter/14390

    어느 디시인사이드 누리꾼이 쓴 글이지만 위대하면서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벌이는 반일운동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우습고 만만하게 여기는 일본에게 얼마나 경제적으로 큰타격(?)을 주는지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내부의 불만을 가장 쉽게 돌릴수 있는 상대인 일본조차도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만만하기는 커녕 적으로 돌린다면 모든 국운을 걸어야하는 상대일것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면갈수록 줄어들고 부정적인 감성과 광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너무나 늘어나서 이 나라가 당장 몇년을 갈지 걱정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코로나 대응에서 일본이 문제가 많긴 한데, 기본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대국적인 마인드는 격차가 심합니다. 일본이건 중국이건 50년, 100년 후를 생각하면서 나라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우리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당장 5년 후도 생각을 안 합니다.

      아베는 욕은 많이 먹지만 일본의 보통국가화 및 재도약을 추구하면서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위수문동은 그런 게 없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이한것은 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고 헤븐조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심지어 문재인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헤븐조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치에 관심은 많아도 심도있게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심지어 젊은시절 산업화신화를 일구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어르신"이라도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하면 우파적인 지식인들이나 미통당 정치인들도 이승만, 박정희등 과거 영광의 후광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이고, 50년 100년뒤를 생각하며 정치관련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생 국민적 피해의식을 주입받고 열등감과 불만을 가득 품고 살아오다가 헤븐조선론 유행하니 좀 달콤한 게 아니겠지요.

      전 이걸 향기로운 부탄가스에 비유하겠습니다. 가스흡입하면 환각을 보지요. 심신에 많이 안 좋고 폭발위험도 있는데, 예전엔 일부러 흡입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폭발과 고의흡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에는 나쁜 냄새가 나도록 부취제를 섞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좋은 냄새를 섞어 부탄가스를 팔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위수문동 정권과 쇼비니스트들은 부탄가스에 좋은 향기를 첨가해 파는 격입니다.

  3. 셀레우코스 2020.05.14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안부 할머니도 덜한 악이라...흥미롭군요.

  4. Fringe Weaver 2020.05.14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수문동의 중국몽은 이제 꿈이 아니라 거의 현실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테러방지법때 필리버스터를 한 그 정당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요. 요즘엔 586은 전두환이 미웠던게 아니라 그냥 부러워서 시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티스토리도 카카오 기반이라 좀 불안하네요 장미님은 다른 곳으로 옮기실 생각 없으신가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사파들은 좀 진지하게 전두환은 민족국가의 수장으로 정통성이 없는 게 문제고, 김일성이야말로 진정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라는 최상급 호칭을 이미 챙겨부르고 있는데 괜찮지 않겠습니까.

  5. 미사일샤워 2020.05.1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74838
    대만의 WHO가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18일에 진행한다고 하네요.

    미국은 대만 지지를 요청하였고 여러 우방국들은 이에 찬성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한국은 어떤 선택을할지 궁금하군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WHO에서 대만의 말을 무시하면서 사태가 심각해졌으니, 적어도 명분상으로는 대만의 가입에 찬성할 만 합니다.

      다만 우리 헤븐조선의 령도자가 위수문동이신지라, 대만 가입에 찬성할 거라는 생각이 언뜻 들지는 않네요.

  6. 2020.05.14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일단 저는 그 동안 이용수 등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말바꾸면서 그것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도 못하게 하고, 박유하는 아예 법원까지 동원해서 학문적 접근까지 막아버렸지요. 저한테는 일단 지금은 악당끼리 분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사람들이 자꾸 본질을 혼동하는데, 클럽을 완전히 막지 않은 이상 클럽가서 춤 추고 노는 건 각자의 자유였습니다. 클럽 위험하다는 말은 2월부터 나왔고 방역당국은 그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태의 책임은 위수문동 정권이 져야 합니다.

      4. 의심대로라면 결국 이기적인 동기가 주된 것이었겠지요.

      5. 위대한 수령 동지께서 덕이 많으시니 너무 빡빡하게는 안하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7. 2020.05.14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1. 제가 거주하는 인천도 난리났습니다. 덕분에 3월에 이어 오늘도 좀 일정이 꼬였네요.

      2. 클럽은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였는데, 이 정권은 클럽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계속 하지 않았었어요. 헬스장 다니는 사람들이 '왜 헬스장은 폐쇄하고 훨씬 위험한 클럽은 오픈이냐' 라는 식의 불만을 토로하곤 했었지요.

      3. 저라면 그들과 어울리긴 하더라도 벗으로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4. 진보적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 사상적으로 완성되어있지 않고 힙함을 쫓는 이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완전 보수적인 부류가 관용정신이 앞서는 경우도 좀 있고요.

      5. 저는 BCG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해주는 거 아니냐는 설이 그럴싸해 보입니다. 마스크도 물론 큰 역할을 했겠고요. 전 그렇게 많은 숫자가 감염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 과학적 사고를 평가하는 시험을 도입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편법으로 풀어낼 겁니다.

      7. 최대한 건조하게 영화 찍으면 흥행 망해서 손익분기 못 넘길 것 같습니다.

      8. 이 정권은 모든 분야에서 민식이법처럼 일처리를 합니다.

  8. 쿠루도 2020.05.1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태를 올바르게 파악해보기 위해 위안부 관련 일들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파악해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찾아보고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 해양장미 2020.05.1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오랜 시간동안 사건을 봐오면서 감을 잡은 거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 댓글을 보는 다른 분들이 답을 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오골오글 2020.05.15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재일 유튜브에 몇년전부터 정대협의 만행에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온 영상들이있습니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제3의길 사이트에서 위안부 운동 및 역사에 관한 글들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해당글은 뉴라이트적 사관이 가미되어 적당히 거르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의견도 있구나 하는 흐름만 보시길..

      정대협활동을 위주로 한 위안부운동 논문도 많은편입니다. 논문검색 사이트를 활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9. rtzg 2020.05.1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전까지는 저쪽의 패악질을 보면서 분노하기도 한탄하기도 했는데 총선 참패 이후로는 n번방법, 정의연 논란,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한심한 대응 등을 보면서도 오히려 맘이 편안합니다. 이제는 무슨 방법으로도 저들을 막지 못한다는걸 아니 포기하는 맘으로 담담하게 관조하게 되네요. 160대 130정도로 졌으면 외려 더 스트레스 받았을 듯 합니다ㅋㅋㅋ

  10. 국민좀팔지마라 2020.05.14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면서 언론 지성에 문제가 있고, 이것이 바뀌긴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국 사태 때 한겨레 기자들이 편집부에 맞서서 파업하는 걸 보고 '아, 그래도 젊은 기자들은 아직 양심이라는 게 있구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그것조차 느껴지질 않네요.

    배울만큼 배우고 명성을 얻은 사람이 그 무게를 느끼기 보다는 이용하는 게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용지식인은 과거부터 있어 왔지만 최소한 배째란 식으로 나오진 않았는데 말이죠. 언론이 제기능을 잃은 현 시점에서 누가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 답이 없는 고민을 요즘 많이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나쁘다는 걸 시민들이 인식할 때가 오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 상황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니까요. 안 가면 좋겠습니다만.

      지금은 브레이크는 망가졌습니다. 그렇지만 뭐든 가다 보면 멈춥니다. 멈춰세울 수 없는 것도 계속 굴러가지는 않지요.

  11. 반문우파 2020.05.14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9462&Newsnumb=2020059462

    이제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건가요

  12. 뽈라악 2020.05.14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8Rmw4M8KwFQ

    위수문동 정권에서 90년대 중후반 이후 태생의 세대들을 상대로 성별 계급투쟁 의식화 세뇌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완벽하게 성공한 걸로 보여지는군요. 스웨덴, 스페인의 여성우월주의 국가정신을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완벽하게 계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상은 너무 길어서 못보겠습니다만, 여성단체들이 일관적으로 정의연 편을 들고 정의연이 NL단체임을 고려해보면 총체적 난국임에는 분명합니다.

  13. 퐁퐁123 2020.05.1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주식 없듯이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나라도 없는거겠지요.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몇번의 기적과 행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거품이 낀 주식은 결국 펀더멘탈이 받쳐주지 못하면 폭락을 맞이하듯이 이 나라의 미래도 그러할겁니다.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펀더멘탈은 이 나라라는 주식의 주가를 떠받쳐줄만한 수준이 못된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개인들의 미래대책은 달러자산 쌓기와 이민준비일 것이고 저 또한 이제 나라의 운명은 세상에 맡기고 20년후의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제 인생에 집중하려 합니다.
    어떻게 하나 할 수도 없는 국내정치에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재테크 공부를 하나라도 더하는게 제 인생에 훨씬 보람차고 유익하더군요.
    응 180석을 기점으로 이제 이 나라에 완전히 미련을 버리게 된 것 같고 인생에 진짜로 위기감이 찾아오니 오히려 인생을 더 빡쎄게 살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국민수준탓 하지 말아달라고 제가 총선 전에 공지를 했었습니다. 지켜주셔야 합니다. 상황은 이해합니다만, 관련하여 제가 퐁퐁님께는 좀 여러 번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한다가 기본적으로 올바른 태도입니다. 감정을 소모해서 나아질 여지가 없다면, 가능한 감정소모 없이 해야 할 걸 할 수록 좋은 것이지요.

  14. uRumi 2020.05.14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요즘 돌아가는꼴을 보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도 있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문재인은 선하고 민주당의원대다수도 그럴거다라는 환상이 안깨지는걸보면은요

    위안부 문제는 깊게 이야기하면 천하의 나쁜 토착왜구가 되어버리고 대다수가 확증편향에 빠져있어서 이야기하기도 싫습니다
    (저 확증편향의 대상은 좌우 지지자들 통틀어 이야기합니다)

    노무현때 한일 과거사청산한다고 7000억가량의 돈을 시민단체에 뿌린 나비효과가 점점 커지는것같습니다

    덜한악과 더한 악의 구도라는거는 정말 공감이 가는 문구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사태가 내부권력다툼때문에 일어난다고 보고있는 입장이여서 도대체 현재 민주당내에 어떤 복마전이 있을지는 상상도 안되네요

    그리고 위안부사태를 쉴드치려고 태세전환 대깨문들에게서 역한 홍위병의 냄새가 납니다
    (친일파로 비유하기에는 친일파들에게 실례가 되서 못갖다붙이겠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끝나자마자 제가 분석글 올리면서 그랬지요. 앞으로는 민주당 내부갈등이 심각해질거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지난 한 달 동안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uRumi 2020.05.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갈등이 심해질거는 예상했지만 이런식으로 한쪽이 원사이드하게 탄압되면서 정리될줄 예상은 못했습니다 ㅎㅎ

      최근 재난지원금덕에 국민들 눈길이 다른곳에 빠진사이에 정말 신속하게 정리하는거보고는 권력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이재용의 사과문발표 이유가 이번 총선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추측하는 입장으로서 역시 돈보다는 권력이 더 좋긴한가보네요
      삼성회장이 감옥가기싫다고 sos치는걸보니)

      일련의 사태를 보면 통합당은 아직도 총선내상이 회복을 못하고있는것같은데 빨리 추스리고 당정비를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조국일가들이 다 구속이 풀리는걸보고 결말도 대충 예상은 가능하기에 소설을 쓰자면 다음에 있을 부산시장에 조국이 나와서 당선이 되면 참 재미있는 판타지가 열릴것같습니다.
      (문재인의 정치이력을 보면 조국을 어떠한 형식으로든 손절을 못하고 정치카드로 사용할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

  15. Palaiologos 2020.05.1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대통령도 친문진영에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장미님은 지난 글에서 다음 정권끝나면 좀 남미국가처럼 될거라 하셧는데 제가보기에는 3년만 해도 아르헨티나 됩니다. 위수문동은 아무리 봐도 차베스의 현신입니다. 대한민국을 남미국가로 만들기 위해 지상에 강림한 초인.

    한국인들은 현재 국뽕이라는 약에 취해있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경고도 안먹힌다고 생각합니다. 회광반조라는 사자성어가 현재 대한민국을 정확히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했던 국가 대한민국이 저물어 가네요. 이 또한 받아들이고 나의 삶을 살아야겠죠.

    위안부 들먹이는 사람중에 정상인 못봐서 그런지 별로 놀라운일도 아니네요. 일본보고 역사왜곡한다고 하지만 정말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는 거짓 그자체이며 피해의식을 주입시키는 읽을 가치없는 폐기물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좌익들이 만든 역사적 성역들이 무너지면 좋겠네요. 현실은 그럴리 없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1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대통령이 친문진영에서 나올 확률이 0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건 상당히 험난한 과정이 될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사이엔 엄청난 격차가 있습니다. 3년만에 아르헨티나처럼 될 시나리오는, 적어도 저는 떠올릴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상태가 많이 나쁜 나라입니다.

  16. 황샬 2020.05.15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민주정에서 관용과 용서가 중요하다고하시는데 만약 훗날에 문재인을 처벌할수있다면 그때 관용을 베풀어야한다고 보시나요?
    물론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감정적으로 전 문재인이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박근혜정도의 처벌을 받았으면싶네요.

    • 해양장미 2020.05.15 0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경우라면 위수문동이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와 반성을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사실 박근혜도 이걸 충분히 안 해서 문제가 많습니다.

      용서는 하는 쪽도 중요하지만, 구하는 쪽은 더 중요한 행위입니다.

  17. O44APD 2020.05.15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최소 총선 전후에서 파멸이 됬어야 대한민국이 그나마 연착륙을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봤는데 매우 요원해졌지요. 한 5년 정도 태양에 가까이 가다가 밀랍으로 만들어진 날개가 녹아버려 긴급 불시착을 해야할 상황이 올것 같은데. 벌써부터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이러니 좀 아프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에 맞춰 대응할 사람들은 이미 위수문동 집권 이후 꾸준히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할 겁니다.

  18. 2020.05.15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반문우파 2020.05.15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0/05/493460/

    과거에 했던 망언들도 지금 다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직후인 것 치고는 나름 불길이 있긴 하네요.

    • 반문우파 2020.05.15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의 반일감정은 진짜 정신병 수준입니다

      사실을 근거로해서 반일을 하면 괜찮은데 과장하고 거짓말로 선동하며 반일감정을 증폭시키는게 정말 심합니다

      예를들면 위안부는 거의 대부분이 취업사기나 가족들이 팔아넘긴거이고 그걸로 일제를 비판하면 되는데

      일본군이 총칼을 들이밀며 끌고간거라고 과장을해서 일본을 비난하는거요

    • 해양장미 2020.05.1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거지요. 전쟁터 한복판도 아닌데 총칼로 사람을 함부로 끌고 가면 강한 반발과 혼란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바보같은 권력자가 그런 방식을 선택합니까.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 해도 그건 상부의 의도라기보다는, 상부가 생각 없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아래쪽에서 수습하려다 보니 일어난 사건사고에 가까울 확률이 높습니다.

    • 반문우파 2020.05.16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51600091

      그저 파도파도 괴담만 나옵니다

같은 걸 봐도 다르게 보인다

정치 2020. 5. 1. 14:1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둘리 OST 최고 명곡

 

https://youtu.be/jTl0Lbocsxc

 



 

 어릴 때 아기공룡둘리를 보면, 둘리 일당은 요리보고 저리봐도 알 수 없는, 귀여운 내 친구같고, 고길동은 못되고 나쁜 어른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른이 된 후 아기공룡둘리를 보면 둘리 일당은 무슨 악마가 따로 없고, 고길동에 대한 인식도 완전히 달라지지요. 우스갯소리로 5대성인이니, 생불 고길동이니 같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를 아느냐 모르느냐, 어디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같은 걸 봐도 판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 둘리 일당이 사실은 나쁜 거라고 설명해 봐야 소용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자각 없이 돌봐주는 어른들을 힘들게 하기 마련이지요.


 

 마냥 위수문동 정권을, 민주당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아기공룡둘리를 보며 둘리 일당을 친구처럼 여기는 어린이들과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그들은 미통당이나 안철수는 물론 민주당 내 비문이건, 민생당이건 정의당이건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아이들이 고길동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나 별 다를 게 없습니다. (물론 비문세력이 고길동만큼 성인군자라는 건 아니고, 미통당 지지층이 딱히 평균적인 정치적 이해수준이 높은 것 또한 절대 아닙니다만.)



 둘리 일당을 좋아하고 고길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딱히 나쁜 아이들이라 그런 것은 아닌 것처럼, 민주당 지지층도 딱히 나쁜 사람들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와 다양한 현실인식이 깊지 못해 그런 경우가 많단 말이지요. 사람은 각자 잘 아는 것도 다르고, 잘 하는 것도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문제라면 대다수의 사람은 나이가 들면 고길동이 불쌍하다는 것 정도는 알게 되지만, 위수문동 일당의 나쁨은 저절로 알게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그냥 알게 되는 것도 있지만, 알아보거나 학습을 해야 알게 되는 것도 많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반문 세력은 고길동처럼 굴면 안 됩니다. 아이들이 고길동을 싫어하는 이유는, 고길동이 윽박을 지르고 혼을 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아이들은 그런 걸 생각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이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잘 모릅니다. 아이들은 상냥한 어른을 좋아하고, 유권자는 착하고 인싸스러워 보이는 정당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둘리 일당의 나쁨을 이야기하는 게 별 의미가 없듯, 보통 유권자들에게 위수문동 일당의 나쁨을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의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대체로 각자는 각자가 잘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것을 기반으로 정치적 이해도 생깁니다. 그러니까 각자가 잘 아는 분야에서 민주당이 잘못하고 미통당이 잘하는 게 있을 겁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그런 것부터 알게 되어야 정치를 다르게 보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통당은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민식이법이나 도서정가제 개악 같은 데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어야지요. 차별화가 충분히 안 되니까 지금은 어필이 잘 안 되는 면도 있습니다. 시민들이 왜 미통당을 지지해야 하는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선거제 민주정을 하고 있는 이상, 정치권은 결국 유권자를 끊임없이 학습시키고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략 지난 10~15년간 정치권은 - 특히 현 집권세력이- 명백한 우민화 정책을 강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통칭 보수계가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이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그리 밝은 방향이 되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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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0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보수파 문제가 민중들 보고 개돼지 훈계하듯이 나가는게 크긴 하죠.
    다만 예전에 디즈니가 2차대전 시절 나치즘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선전 애니메이션 '파멸을 위한 교육'서 보여줬듯이 저들이 말 그대로 눈과 귀를 싹다 가려버리고 저렇게 만든게 사실이니 말이죠.
    저는 미통당 의원들보고 제발 하태경이나 이준석 배현진 반이나 따라하면 좋겠습니다.
    개돼지 훈계하는 식으로 나가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이끄는걸 보면 그런게 필요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01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을 높이 평가하고 좋게 생각하는데, 반공보수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연령대가 꽤 있는 유권자들은 이준석이 너무 되바라지고 덕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품어야 하는지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5.02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금 강성보수 유권자층이 이준석에게 자신들을 야단치는 고길동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을 참 좋아하지만 자신들의 지지층을 향한 태도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워딩관리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후폭풍이 어디까지 갈지 암담하기만 하네요. 보수팔이 코인러들이 상황을 너무 안좋게 몰아가고 있습니다.

  2. 배ldH 2020.05.0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뉴스나 칼럼을 안 보고 sns만 하던 미성년자 시절에 민주당과 좌파쪽이 왠디 더 착하고 젊다는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기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여담으로 도서정가제가 꼭 폐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취향이지만 (한국어와 한글, 영어 및 한자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책들도 외국처럼 부드럽고 심플한 재질과 디자인의 표지를 갖추고 속지를 좀 얇은 저가로 써서 저렴함과 휴대성을 높인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합니다. 실제 제품 품질보다도 브랜드 이미지가 시장에선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치권도 동일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종이질을 좀 낮춘 페이퍼북은, 우리나라에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좀 나왔었습니다. 시도가 없진 않았는데요. 실제로는 상업성이 없었어요. 제본과 종이를 고급화하는 쪽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잘 팔립니다.

  3. 쿠루도 2020.05.01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하고 있는 언어들 자체가 과격하고 저급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다들 분노가 너무 쌓이다 보니 언어가 과격해지고, 언어가 과격해지면 진보층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동시에 온건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고, 그러면서 지지층은 얇아지고 공격성이 강화되는 패턴이 계속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 패턴부터 끊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 역량조차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제가 본 블로그에서 어휘 규정을 빡빡하게 적용하고,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한테도 싫은 소리를 곧잘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편성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4. 미사일샤워 2020.05.01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결국 정말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혹하기 쉽고 정당 이미지도 좋아지는 포퓰리즘 정책을 배제하고 유권자들은 싫어하고 정당 이미지도 나빠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에 도움이되는 좋은 정책을 정치에 무관심하고 장기적으로 좋은 정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국민들에게 좋은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인해 이미지가 마이너스 되는것을 상쇄시킬 정도로 이미지메이킹을 엄청잘해서 포퓰리즘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상대정당을 이미지 메이킹에서 뛰어넘어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결국 정치도 욕심있는 개인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하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수지타산이 맞지않는 일을 할 정치인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치신인이라면 포퓰리즘 정당을 새로 만들던가 기존 포퓰리즘 정당에서 당권 싸움하는편이 더 수지타산이 맞을거 같아서요.

    물론 어디선가 철인이 나와서 이 어려운걸 해낼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철인에 기대는 시스템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정치해야 하는지 자체에 대해서는 연구도 되어 있고, 매뉴얼도 있습니다. 그걸 다들 따르려고 하지 않아서 문제지요. 당장 어렵다고 자꾸 편법들을 쓰는 것입니다.

      신뢰라는 건 하루 아침에 쌓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그걸 회복하는 건 처음부터 신뢰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결국엔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기업이 마케팅을 잘 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들면 당장은 물건이 잘 팔리겠지만, 실속이 없으면 그것도 오래 못 갑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지요.

    • 미사일샤워 2020.05.0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정치도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시네요.
      저도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 사필귀정이라는 것이 자연의 적자생존처럼 오랜시간이 지나 포퓰리즘이 흥한 나라는 멸망하고 그나마 정신챙긴 나라들만이 살아남아 후대에 포퓰리즘 유전자의 대가 끊겨서 사필귀정이 완성되는 그런 결과는 아닐까 걱정됩니다...

      추가로 국민 계몽의 의무책임과 결과가 모두 보수당에게 있는 것은 부당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문제 있는것 아닐까요?

      국개론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그 누구보다 국민들이 가장 클텐데 이런 중차대한일을 보수정당이 정신차리는 것에만 기대는 것은 너무 불안한 것 같습니다.

      국민들 욕하는 것 다음으로 쉬운게 미통당 욕하는 것일텐데 그것만으로 바뀔 말랑한 세상은 아니니까요...

      해양장미님은 국민계몽 방법에 대해 생각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진보쪽은 정당의 정치인을 떠나서 전교조나 노조 문화계에서 오랜기간동안 현직에 있는 열성 진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들 인생을 소모하면서 본인들의 현장에서 투쟁하여 성과를 이루었는데 보수에서도 이런 신념을 가진 열성지지자들의 투쟁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0.05.0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이야기하는 건 딱히 국민계몽이라고 할만한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우민화를 안 하는 정도지요. 그리고 브랜드 관리 좀 제대로 하라는 거.

      정치적 개선은 아무나 해도 됩니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위수문동 정권이 해도 되지요. 제가 전혀 그 쪽엔 기대를 안 할뿐.

      뭐든 하루아침에 되진 않습니다. 딱히 획기적인 방안도 없고요. 해야하는 기본을 하루하루 해 나가야지요. 지금은 안하잖습니까.

  5. O44APD 2020.05.01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문재인 시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대중주의에 대항해 대중주의로 대응 하는게 싸게 먹힌다는게 증명해버려서 큰 문제네요.

    개인적으로는 참정권을 요구한다면 명목상이지만 어느정도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듭니다만은 이건 보편 선거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행위일려나요?

    • 해양장미 2020.05.01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라도 만약 직업정치인이면 포퓰리스틱한 발언은 어느 정도 할 겁니다. 본질이 포퓰리즘이 아니면 되는 거지요.

      말씀하시는 내용은 보통선거제 하지 말자는 주장입니다. 저도 그런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만, 강한 권력을 손에 넣고 해야만 의미가 있지요.

    • O44APD 2020.05.01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구의 허슬플레이처럼 선거때 뭔 말을 못하냐라는 말 자체도 동의하고, 실제로 어느정도까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은 공수처,선거법 방패막이로 민식이법을 들이밀면서 여론전 펼칠떄는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그 덕분에 원인, 과정, 결과 모두 정말 맛이 간 악법이 운전자들의 목을 겨누게 되버렸지요.

    • 해양장미 2020.05.0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수처-선거법-민식이법 세트는 자유민주 법치국가가 해도 되는 선을 명백하게 넘은 사이함입니다.

      위수문동 정권과 민주당의 본질을 명백히 보여주는 건이지요.

    • 0ㅇㅇ 2020.05.0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능력인지 누가 검증하는지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보통 선거를 전제한 채 선거 제도를 고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까

    • 해양장미 2020.05.02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댓/답글에 개입하실 때는 가급적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작성해 주셨으면 합니다.

  6. 2020.05.02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0.05.02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나경원은 무슨생각으로 민식이법에 찬성했을까요? 처음에 반대해서 국민XX이라는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도 결국 법안은 통과시켜줘서 민주당을 절대선으로 생각하는 그분들에게 또 이중으로 욕먹었잖아요
      이번에 나경원이 떨어지고 미한당 비례표도 민주당이랑 비슷했을 정도로 보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낮은게 민식이법이랑 연관이 되게 커보이거든요.
      자기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에 자기들이 망하겠다 싶으니깐 국민들보고 니들도 한번 당해봐라 하고 쓰레기를 나눠준건가 싶어요.
      국민들이 법을 만든 민주당한테는 뭐라고들 안하면서 말리지 않은 미래통합당을 안찍었던게 모순이긴 하지만 아직도 차악을 미통당이 아닌 민주당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 180석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낸게 아닐까요ㅠㅠ
      그리고 도서정가제는 박근혜정부때 주도한것 아닌가요? 저는 그걸보고 박근혜가 평생 자기돈으로 책 한권 사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확신했을 정도로 어이가 없었고 대학와서 매 학기에 전공도서를 살때마다 그때의 짜증이 생각나네요.

    • 해양장미 2020.05.02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월호 때 사람들이 멘붕하도록 선동해대고 정치적으로 이용해댄 것들을 보면서 저도 참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침몰한 함선에 갖혔을 때의 현실적으로 생존 가능한 기간, 맹골수도의 구조 난이도 등을 고려해 볼 때 책임질 수 없는 선동을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지요. 당시의 일사분란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갖은 언론 플레이들을 보면, 이건 민주당이 세월호를 고의적으로 침몰시킨 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잠시나마 생길 정도입니다. 사건이 정 이상하면 이익을 본 쪽을 의심해봐야지요.

      다른 무엇보다도 잠수부들을 사지에 밀어넣어서 결국 죽게 만든 건, 선동가들과 그에 넘어가 앞뒤 안 가리고 날뛴 자들이 윤리적 책임감이라도 느껴야 합니다. 죽은 사람 꼭 건져야 한다고 산 사람을 사지로 밀어넣은, 인명을 경시하는 것들입니다.

      나경원은 아마 당시엔 민식이법에 반대하고 나서는 게 분위기 상 힘들었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버텼어야 하는데, 오판을 한 것이겠지요.

      도서정가제 개악은 박근혜 정권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최재천이 주도한 것입니다. 그러고 온갖 큰소리를 치다가 정계은퇴했지요. 문제는 박근혜 정권도 도서정가제 개악에 협조적이었다는 거고요.

  7. Palaiologos 2020.05.02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리와는 달리 정치 문제에서는 어른이 된다고 해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자들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저부터가 그런 사람 안 되려고 노력 해야겟죠.

    위수문동과 민주당의 본질을 대다수의 국민이 알아차리는 때가 오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천천히 체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언론, 교육 모두 좌편향이라 사람들이 진실을 알기 너무나도 힘듭니다.

    보수 우파가 지금부터라도 각성해서 국민들이 고통 받기전에 설득하고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근데 지금 상태를 보면 어림도 없을 거 같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거대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본인 힘을 주체못하고 내분으로 쓰러지는 것 만이 유일한 방법 같네요.

    여담이지만 남들은 수령님만 믿고 방심할때 나는 미약하게나마 미래를 대비 한다고 생각하니 멘탈챙기기 수월 하더군요.

    • 해양장미 2020.05.0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리와 고길동에 대한 판단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달라지는 것인 반면, 정치에 대한 판단은 인생경험을 쌓는다고 그냥 좋아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현 시점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긴 합니다. 미통당이 정신차리는 것보다 확률이 훨씬 낮아보이는 게 문제지요.

  8. 玄狼 2020.05.02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진심으로, 민주당과 그 인간들은 싫어하긴 하지만, 극우 친박들을 솎아내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자한당 양반들 보면 그 대신 뽑을 마음이 사라진단 말이죠. 피해 본 게 너무 커서,
    저처럼 이런 생각하고 있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박근혜가 워낙 국정교과서와 역사학계 블랙리스트 같은 '학계 길들이기'를 했잖습니까. 근데 암만 위수문동, 위수문동이라고 해봤자, 그런 짓은 안하거든요. (표면적으로는) 뭐, 가끔씩 '건국절 100주년' 같은 논란이 될만 한 일은 해도 말이죠,
    반면 자한당 그 양반들은 국정교과서를 대폭 늘려 '좌파 빨갱이' 작품을 몰아내자는 미친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못 믿겠습니다.

    • 2020.05.02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0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합리적인/개인적인 이유로 민주당이나 정의당 등을 뽑는 것에 반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박근혜는 저지른 잘못이 많기 때문에, 어쨌든 표면적으로라도 미통당은 반드시 친박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황교안은 2선으로 물러날 필요가 있었지요. 그런데 친박이 워낙 날뛰기 때문에 황교안이 전면에 있는 쪽이 그나마 친박억제가 어느 정도 되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 玄狼 2020.05.0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장이 하신 소리대로라면 엄청 끔직한 이아긴데요? 억제 되었는데도 이정도라면 날뛸 때는 얼마니 폭주했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 해양장미 2020.05.0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이 막나가면 어떻게 되는지는 2016년 총선 당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玄狼 2020.05.02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땐 피치못하게 재수할 때라 몰랐네요.
      한창 '옥새런' 할 때죠?

    • 해양장미 2020.05.0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폭주의 결과물이 옥새런이었던 것이지요.

    • Ahuramazda 2020.05.02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극우한테 끌려다니는게 한심해서 국민의당에 한표 줬습니다. 당대표선거 보면 민주당은 중간이 이해찬인데 한국당은 오세훈이 아니라 황교안이 중간인걸 보고 그때부터 말로가 예상되긴 했습니다

  9. Fringe Weaver 2020.05.02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커뮤니티에서 민식이법을 비판했다가 온갖 욕을 다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를 욕하던 사람들이 이제 민식이법이 악법이라고 민식이 부모를 욕하는 걸 보니 이것만큼 재미있는 코미디가 없습니다.

    그걸 보면서 진보 쪽이 프레임을 진짜 잘 짜놓았다고 속으로는 감탄했습니다. 진보는 착하고 세련된 진영이고 보수는 나쁘고 고리타분한 진영이라는 이런 프레임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 한 보수는 근본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총선 이후 보수층은 부정선거같은 음모론으로 그 프레임을 스스로 강화해주고 있는 걸 보고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준석이 몇 마디 했다고 매장하려는 걸 보면 도대체 미통당 머릿속엔 뭐가 들어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제 보수에 대해 희망을 잃었습니다.....
    이제 믿을 거라곤 윤석열총장님 뿐입니다. 윤석열총장님이 민주당의 실체를 밝혀주기를 바라는 것 말곤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 玄狼 2020.05.02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이 원하시는 대로, 과연 윤석열 총장이 언론 플레이를 잘 피해 '민주당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지금 정세로는 엄청 힘들 것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0.05.02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앞장서 남들을 욕하는 자들이야말로 부덕한 자들입니다.

      그러한 부덕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게끔 문화를 망가뜨린 것이야말로 진보좌파들의 최대 잘못이자, 그들이 가진 힘의 원천 중 하나라 해야 할 겁니다.

  10. 27남 2020.05.04 0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해봐야 정신차리더라구요.
    우리 서울 사람들이 아직은 살만 했나봅니다.

    • 27남 2020.05.04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곡소리 날진 모르는데 , 이렇게 된 이상 제 가족들이나마 대비나 하고 산다면 생각없이 낙관 하는 양반들 보단 생존율은 높겠지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4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집값은 여하튼 많이 올랐는데 망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요.

      별개로 '시민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아서' 미통당이 선거에 졌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미통당이 선거를 너무 못 해서 진 겁니다.

      물론 무조건적 낙관하는 사람들보다는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사람들이 유리합니다.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초래되는 부작용들

정치 2020. 4. 22. 04:1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3E2XUa6q_CU

 

 



 예전부터 종종 주장해 오던 건데, 정치적으로 소위 보수지지층과 진보지지층은 기본적인 정서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 보수지지층을 지배하는 기본적 네거티브 정서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쉽게 느끼고, 안심하길 원합니다. 이에 비해 진보지지층을 지배하는 네거티브 정서는 분노입니다. 타자에 대한 분노, 공분 같은 겁니다.


 

 그래서 보수지지층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투표장에 가고, 진보지지층은 분노를 풀려고 투표장에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지난주의 총선은 미통당이 지는 게 당연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위수문동 정권은 일관적으로 불안을 줄이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방향의 워딩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위험하건 어쩌건, ‘잘 풀릴 거고’, ‘극복할 수 있고’, ‘잘 되고 있다같은 식의 워딩을 반복하였고, ‘괜찮다. 별 문제 아니다같은 태도도 여러 번 보여줬습니다. 나는 그것이 윤리적으로건 의학적으로건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으로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미통당은 우한 사스로 인해 야기된 불안을 자극하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 적어도 관점에 따라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모습을 - 노출해왔으며, 거기에 더해 유권자들의 공분을 일으킬 만한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미통당이 불안을 자극하는 건 정치적으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쉽게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미통당을 찍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수계는 공분을 살 일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신하게 행동하여 민주당계 유권자의 결집을 막고 투표율을 낮추는 쪽이 기본적으로는 유리하다고 생각해야합니다. 막말은 민주진보 세력 정치인은 어느 정도 해도 되지만, 보수 정치인은 하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지지층의 성향이 다르고, 언론 관련해서도 이제는 민주당 쪽이 현저하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근래 대한민국 사회가 전례 없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신음 중인 우한 사스 앞에서, 대한민국 사회는 분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던 서구 사회의 약점이 알려졌고, 헬조선론은 어느 샌가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것을 제대로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기묘한 환상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그게 제대로 깨졌습니다. 웃프게도 시대적 비극을 맞아 우리 위치를 깨달은 거지요.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우리나라의 발전 추세가 본격적으로 꺾여 이제 추락하려는 시점에, 우리나라 대중들이 우리나라가 이젠 높은 위치라는 걸 깨달은 것이거든요. 한껏 교만해진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한편으로 나는 이 정권의 파시스틱함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파시스틱하다는 표현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포퓰리스틱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에 문제시되는 포퓰리즘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그들이 말하는 국민이 전체 국민이 아니라 나를 지지하는 국민들이라는 겁니다. 정체성 정치를 강화하고 내 편과 남의 편을 가르고, 부정적 감정을 부추겨 내 편을 열광시키고, 그 동력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고 남의 편을 점점 더 철저하게 배제하여, 독재 권력을 쌓아올리는 게 현대의 포퓰리즘입니다. 이러한 독재는 폭력을 앞세웠던 군사독재와는 성격이 다르며, 일단 표면적으로는 민주적인 방식을 따릅니다.


 

 그런데 그 동안 그나마 우리나라는 열강 출신이 아니고, 유럽에 대해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시즘의 진행이 다소 억제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집권한 민주/진보 세력이 유럽에 대한 온갖 판타지들을 한껏 강화시켜놓았었기에 깨지기 어려운 면이 있었고요. 그러나 그 판타지는 뜻밖의 역병으로 부서졌습니다.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꽤 많은 득표를 받았음에도 너무나 선거를 못했기에 의석을 거의 못 땄습니다. 게다가 패배 이후 잘 수습하고 있기는커녕 망하기 딱 알맞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앞세우고, 뭔가 제대로 해서 국민들에게 어찌 잘 보일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위수문동 포퓰리즘 정권을 어떻게 제어할 방법은 현실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앞날이 밝긴 여러 모로 어렵습니다. 위수문동 정권은 선거에서 이기고 인기를 끄는 데 능하고, 당장 터지는 이런저런 문제를 수습하는 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며 올바른 운영을 하는 데는 원천적으로 관심이 없습니다. 20년 집권하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사실은 오늘만 사는 정권이란 말입니다. 근본적으로 현 정권의 요인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80년대 민족주의 학생운동에서부터 비롯된, 대단히 잘못된 관념을 제대로 현실에 맞춰 수정하지 않은 채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시즘은 어느 정도 발전하던 민주국가가 자체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태가 나빠질 때 그 악명대로 흑화합니다. 그러니까 실제 파시즘 사례들을 보면, 초기에는 그냥 일종의 좌파포퓰리즘입니다. 그런데 좌파포퓰리즘이 흥하는 과정에서 극우적인 민족국가주의가 발현되고, 이후 국가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극우화가 촉진되어 흑화하면 널리 알려진 파시즘으로 진화합니다. 본질적으로 파시즘은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봐야 합니다.


 

 모든 소재는 갖춰져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비논리적 민족주의에 중공처럼 변질된 사회주의를 가진, 기득권 특권의식이 강한 집단입니다. 우리나라는 향후 심각한 재정불균형과 인구구조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고, 유일한 개선책은 대규모 이민입니다. 이 와중에 국민들은 자국의 우월함에 도취 중이고, 기존에 동경하던 서구 사회의 단점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우한 사스를 통제하는 데 있어 국가의 강력한 지배력과 개인정보의 일부 공개가 효율적이었음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서구에서조차 자유주의적 마인드가 쇠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남성들 사이에서는 대안우파와 같은 극우적인 사상과 집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소재들이 향후 나쁜 방향으로 잘 버무려질 수 있습니다.


 

 나쁜 시나리오를 하나 가정해 볼까요. 아마 다음 정권도 민주당 정권이라면, 이낙연이 대통령을 하건 조국이나 이재명이 하건, 오늘만 사는 이 위수문동 정권이 저질러놓은 일들에 대한 수습을 무조건 시작해야 합니다. 그건 달콤한 일이 아니겠지요. 만약 지난 3년처럼 앞으로 7년을 더 가면 진짜로 재정균형이 망가지고 곳간이 거덜나면서 좀 남미국가같이 될 거고요.


 

 그런데 무너져 내리는 걸 막기 시작하고, 대규모 이민을 받게 되면 고통과 혼란과 반발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명박근혜 탓해도 그 땐 민주당 정권이 불만을 무한정 찍어 누를 수는 없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언제든 내각제 개헌 같을 걸 시도할 수 있지만, 일단 그 이야기는 스킵하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문제가 펑펑 터지게 될 때쯤에 미통당 상황이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지금같이 가면 지금보다 더 영남 자민련화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럼 다른 시대정신을 주도하는 대안세력이 무언가 힘을 얻을 텐데, 이 추세로 가면 그건 대안우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나는 미리 대안우파를 철저히 경계하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대안우파가 따로 득세하건, 친문세력이 흑화하면서 대안우파와 손을 잡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대안우파가 득세하면 비극이 찾아옵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극우화에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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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루도 2020.04.22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극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막을 방법이 없으니 고통스러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대안우파가 부상한다면 대안우파가 보수당의 하부부터 장악해 통째로 넘어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P.S. 페미니즘에 하도 시달리다 보니 '조신'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뉴스를 최대한 멀리하고 살아야겠다 싶기는 한데 가족들이 죄다 민주당인데다가 정치이야기를 좋아하니 개인적으로 힘드네요

    • 해양장미 2020.04.2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든 미통당/미한당이 이겼어야 브레이크가 걸렸을텐데, 그렇게 되지 못했으니 이제 내리막을 계속 달리겠지요.

      대안우파가 참 골치아픈 게, 보수당이건 민주당이건 잠식해가면서 나쁜 쪽으로 변질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사례를 보면 극우는 보수당에만 결합되지 않아요. 이미 민주당은 보수화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기도 했으니까, 더 결합이 쉬워졌다고 염두에 둬야 합니다.

      조신이라는 단어에 놀라게 되셨다면, 그 단어를 많이 접하시고 어감을 수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피한다고 빨리 나아지지 않아요.

  2. 새로운 바람 2020.04.22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현재 사람들이 이글을 읽고 인식하는것은 흥청망청 정부재정을 늘리더라도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라는것이 영남권을 제외한 대다수일것 같습니다.

    옆나라의 일본의 제조업은 전자산업을 필두로 거의 멸망을 당했고 무역수지는 해마다 적자를 보고있으며 이제 일본에 남은것은 자동차와 "소부장"인데 자동차는 토요타와 강성노조때문에 안되지만 소부장은 과거 삼성전자가 했던것처럼 얼마든지 일본보다 훨씬 "우월한"한국이 언제든지 일본에서 뺏아올수 있고

    중국은 조선사업의 품질불량과 미국의 견제로 첨단산업을 "어딜감히 주제도 모르고"넘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특히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 문화산업이 강한 수도권지역은 "국뽕"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남지역에서도 부울경은 본격적으로 제조업이 몰락하면서 위기의식을 갖고있고 그것이 "국뽕"을 누르고 표로 표현을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일본이 라이벌의식이 있었고 헬조선론이라도 있어서 뭔가 필사적으로 살거나 노력을 하는모습이 있었는데 요즘은 일본은 망한것으로 보이며 곧있으면 일본을 경제적으로 추월할수 있다는 "국뽕"에 도취되어서인지 그런 모습들은 사라지고 나태하고 안일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외에는 신흥국에서 아직까지는 첨단산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그나마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 중국을 누르는

    미중무역전쟁을 보면서 미국덕분에 이나라의 첨단산업은 잘하면 "영원히 갈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일본을 따라간다고하는데 이제 경제적인 "국뽕"담론에서 나올것은 엔화처럼 원화의 "기축통화"화 담론이 나올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대외순채권국이고 막대한 무역수지흑자를 내고 있으며 정부신용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은데 설마 하지 못하겠어

    우리도 할수 있다며 현재의 일본의 양적완화와 세계2위외환보유, 세계최대 채권국에 기반한 대외투자를 통한 막대한 자본수지흑자 모델을 "냉철한 이성"이 아닌 대단히 철저한 "국뽕"에 의해서 따라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정부부채를 국내에서만 사들이자 라는 담론이 생길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이댓글은 언제든지 삭제할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도권에도 서해안 따라 공단이 많습니다. 인천, 시흥, 안산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어 있지요. 김포에도 공장이 많고요. 당연히 이쪽도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다만 영남에 비해서는 대미지 분산이 되는 상황이라,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충분히 깨닫지 못할 뿐이지요.

      인천을 예로 들어보면 첨단산업도 연구센터도 있습니다만, 공단지역 상태가 워낙 안좋으니까 요새 도시 전체 상황이 안 좋습니다.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가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고요.

      실제 각종 산업 현실 보면 속 편한 소리 할 수 없는게 우리나라입니다만, 정치에 과몰입된 민주당 지지층은 현실을 모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원화 기축통화화는 말도 안 됩니다. 중국도 위안을 기축통화로 못 만듭니다. IMF이전에야 원화기축통화화를 언젠가는 시키겠다는 야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불가능해졌지요. 실제 외환에 원화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감도 못 잡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말하면 안 되는 것인데요.

  3. 복서겸파이터 2020.04.22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lownews.kr/75410

    어떻게 우리나라가 방역 선진국이 되었나 분석한 글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 정권도 박정희 체제의 사생아라는 관점에서 볼 때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으로 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이낙연을 DJ의 후계로 보는 관점이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낙연이 DJ처럼 뒷처리를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쓴 글인 것 같습니다. 박정희스럽게 모더니스틱하다는 점에서는 분명 위수문동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더합니다. 아무래도 운동권은 유신의 변질된 후예인 면이 있지요.

      이낙연이 DJ의 후예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달변이었던 DJ와는 달리, 이낙연은 말하는 게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 만신전 2020.04.24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명묵씨 좋은 글 많이씁니다. 아주 좋은 칼럼리스트라 생각해요.

  4. 2020.04.22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처럼 내각제 개헌이 될 경우 대안우파는 더 큰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처럼 대통령제에서 대안우파가 지지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만, 지난 미국 대선은 힐러리와 민주당이 지나치게 방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0.04.22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다음 지선이나 총선쯤부터는 이미 대안우파적 정치세력의 부상이 수면 위로 관측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절대적 승자독식 무대인 대선이야 아직 언감생심 무리라고 쳐도, 지선 총선이야 틈바구니로 비집고 들어가서 작은 과실부터나마 딸 수 있는 선거들이니까요.

    본래대로라면 그런 극우적 정치세력의 확대를 억제하고 대체재가 되어야 할 미통당 계열의 상태가 많이 띠용해지기도 했으니 말이죠. 사실 이번에 친박 혹은 극우계열 당들이 전체적으로 패망한건 보수적 유권자들이 '어떻게든 정부여당을 이기기 위해' 그나마 가망있다고 생각한 미통당쪽에 전부 힘을 실어줬기 때문인데, 이번 선거 패배로 미통당도 어차피 별로 이길 가망이 없다는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바꾼 사람들의 반쯤은 그냥 선거를 포기하고 던져버리고 나머지 반쯤은 그냥 승패와 상관없이 본인 찍고싶은 당을 찍을 것 같습니다(골수 정의당 유권자들 비슷한 선거감성으로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4.2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의 사례를 보면, 이재명은 대안우파는 아니지만 포퓰리스트로 기초자치단체장 자리에서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획득하였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수문동과 맞서가면서 광역자치단체장 및 언젠가 대권을 노릴 수도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갔지요.

      우리나라 상황이 앞으로 대안우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변해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지방자치단체를 토대로 세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6. StaticCast 2020.04.22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해결될 일은, 적어도 민주당 정권에서는 없다고 봅니다. '국력 = 인구구조'라는 공식이 어느정도 성립한다고 치면 한국의 앞에는 내리막길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한국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 가려는 참에 한국인들이 국뽕을 빨게 됐네요. 지금 시점은 국뽕을 빨 시점이 아니라 자아성찰이 필요한 시점인데 말이죠. 이렇게 국뽕을 빨게됐으니, 얼마안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모두의 삶의 질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할 때 "나의 한국은 이렇지 않아!"하면서 극우적 민족주의가 오히려 더 득세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어쩌면, 서구사회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오히려 개혁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4세기의 흑사병이 유럽을 초토화시킨 사건이 결과적으로 농노들의 몸값을 올리게 되었고, 이는 중세시대가 끝나고 근세가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들 합니다. 이 관점에서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 서구사회가, 아이러니하게도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낡은 행정, 의료시스템을 개혁하고 고착화된 계층구조가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우리나라의 국력은 인구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외엔 딱히 가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재작년에서 작년까지 우리나라, 경제 많이 허덕였습니다. 좋은 전망을 하기도 어려웠지요. 그런데 우한 사스 터지고 분명 더 어려워졌음에도, 타국 대비 선방 중이라고 뭔가 의식들이 이상해졌습니다. 실제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건 큰 위기인데요.

      말씀대로 서구 사회는 제조업의 붕괴가 위기 시 얼마나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상황은 우리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보입니다.

  7. 유월비상 2020.04.22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정부가 '지금'도 계속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고만 하나요? 사태 초중반엔 분명 그랬다는 걸 인정합니다. 정부 대응은 한 발씩 늦었고, 말도 계속 바꿔댔고, "코로나19 곧 종식"이라는 유명한 설레발도 나왔지만, 신천지로 크게 데이고, 마스크 물자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는 계속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는 느낌입니다. 확진자 계속 줄어든다는 뉴스가 나오면 거의 조건반사 수준으로 곧 세컨드 웨이브가 온다, 아직 방심하면 안 된다는 발표가 뒤따르고요. 이게 현 정치 저관심층으로서의 체감입니다. 거기에 타국이 너무 못하다보니 한국이 그나마 잘 한 걸로 돋보이기도 하고요. 미국에선 벌서부터 락다운 해제 움직임도 벌어지지 않습니까. 매일 수만명, 수천명씩 사망자 나오는 이 와중에도.

    국뽕 움직임이 좀 꼴사납긴 한데, 헬조선론 시절보단 그래도 이미지-실제 괴리가 줄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코로나19 시국이 한국의 장점을 유독 돋보이게 한 상황이라 더더욱요. 문제는 해양장미님이 말하신대로 지금이 한국의 정점이 아닌가? 싶다는 거죠.
    글고 지금이 한국의 정점인지를 논하려면... 방향성도 강도도 감 안 잡히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부터 윤곽이 잡혀야 미래 예측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사태가 워낙 클 거고, 패러다임 전환은 필연이라 기존 상식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라서요.

    • 해양장미 2020.04.22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시각에서, 정권과 질본은 처음부터 말이 달랐습니다. 정권(청와대와 박능후)은 민간을 안심시키려고 했고 질본(정은경)은 계속 주의를 당부했지요. 그러다가 일일확진자 수가 줄어든 이후엔 정권쪽이 별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에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고 있지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미 일일확진자수 감소와 마스크대란의 종식으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헬조선론 시절대비 괴리는 줄었으나 헬조선론 시절이 덜 위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땐 어쨌든 좋아지고 있는데 자기비하적이었던 거고, 지금은 앞으로 꺾일 건데 업된 거니까요.

      경제위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저는 지금이 피크 통과 중일 걸로 생각합니다.

  8. Palaiologos 2020.04.22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구구조만 봐도 한국은 1990년대 중반 부터 2020까지가 전성기 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국민정서라면 미통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민족주의 대안우파로 포지션이 변경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령님은 놀랍도록 김영삼과 비슷합니다. 지금 상황이 IMF 1년 전 상황하고 묘하게 비슷하다면 기우 일까요? 국민들은 근거 부족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한국 경제는 썩어 가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만약 이번에 경제가 한번 무너진다면 이전과는 달리 다시 일어서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점입니다. 인적자원 밖에 없는 나라에서 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 것이고 인구구조상 내리막길만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20년후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얼마나 망가질지 상상도 안 갑니다. 제 모든 불안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 때 우리나라는 1차 최전성기를 맞이했다가 경제위기로 확 꺾였지요. 그 때 김영삼도 인기가 참 좋았고, PK 대통령이고, 개혁한다고 많이 들쑤셨고, 반일했습니다.

      그 때보다 나은 점이라면 그 땐 아시아에 경제위기가 오면서 우리나라도 당한 거였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부가 외국에 많은 부분 잠식당하게 된 게 본질이었습니다. 섣부르게 개방하다가 많이 빼앗긴 건데, 외국자본 입장에서 보면 당시의 우리나라는 맛있는 먹잇감에 가까웠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그런 입장이 아닙니다. 먹을 건 없는데 무너지면 여러 나라 피곤해지는, 그런 입장이 되었지요. 자체적인 안전장치들도 만들었고, 이번엔 위기를 미국과의 통화스왚으로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큰 사건 하나로 넘어가기보다는, 잘못될 경우 인천 원도심이 쇠퇴했듯 그런 식으로 몰락해갈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 라운드락 2020.04.22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경제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미통당이 집권하면 뭐가 달라질 것인지 제시하지 못했죠. 집권당은 100만원이라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정말 박정희 처럼 ‘ 새벽종이 을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처럼 사람ㅇ들의 가슴을 움직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집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욕은 국민들에게 맡겨두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가슴이 뜨거워질 수 있는 제10차 경제개발 계획 같은 것을 정교 하게 짜서 공약을 걸고 경제를 잘 알고 잘 알 것 같은 후보를 미통당은 내세워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부론 기껏 만들어놓고 별로 써먹지도 못했지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보수세력은 어떤 나라를 어떻게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부족하고, 그에 대한 합의도 없습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0.04.22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도 국뽕의 기세가 대단했지만 작년 일본일부무역규제 당시에도 어떤의미로는 국뽕이 대단했습니다. 당시에는 수령님과 민주당을 지지하지않는 사람들까지도

    일본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는등 일본에 대한 우월감에 적개심과 광기까지 더해져서 정말로 일본과 전쟁까지도 불사하지않겠다라는 공포까지 느껴졌습니다.

    일본이 막대한 금융자산과 전세계의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 거대상사등을 총동원해서 경제보복을 하지 않았다는것에서 안심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일본이 소부장이라는 경제적인 밑천을 완전히 들어냈다는것에서 환호를 하고 쓴소리를 하는 전문가나 현장의 사람들의 사람들의 말을 무시를 하고

    최배근류이나 국뽕튜브의 "국뽕"이라는 달콤하고 듣기 좋은말만 따르는것을 보고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인식이 "국뽕"이라는 정말로 위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것을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날 대한민국 파시즘의 역사를 정리하게 된다면, 작년의 반일 광기가 분명하게 기록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소미아로 바보짓의 화룡정점을 제대로 찍었었는데, 아베 정권의 올림픽 욕심 등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우한사스 대응으로 위수문동 정권의 파시스틱한 바보짓이 덮이고 있어서 큰일이다 싶습니다.

  11. 퐁퐁123 2020.04.22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OnsaPvcIjUM
    사람들 개개인의 삶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어가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파시스틱해져가는데 코로나로 국뽕에 취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중국의 아편마냥 국뽕이 급속도로 퍼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지는데 국뽕이라는 마약에 취하기는 너무 쉬워졌습니다.
    만약 2~30년 후에 이 나라가 남미처럼 몰락한다면 이 우한 사스는 역사에서 이 나라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블랙스완으로 기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통당이 개노답이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엔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1020세대는 집단주의에서 탈피해 진정한 개인주의 or 자유주의 첫 세대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헬조선은 국뽕으로 변하고 개인주의와 자유주의는 주춤하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집단주의적이고 파시스틱한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으며 1020세대의 우파 플랫폼 정당 역할을 해야 했던 미래통합당은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
    전 앞으로 90년생 이후의 세대가 집단주의와 포퓰리즘에 휩쓸리지 않고 개인을 지켜내 중도 자유주의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기성세대들처럼 똑같이 휩쓸려 지금의 운동권들처럼 똑같은 괴물이 되느냐에 따라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다음 대선과 총선에서 비록 지더라도 미래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치인이 나타나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 생태계 문제가 제가 감잡던 것 이상으로 심각한가보군요. 어느 정도 일시적 유행이라 쳐도 많이 위험합니다.

      일단은 이 역병이 가라앉은 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현실이 사실은 힘드니까 엉뚱한 것에 취해있을지도 모르지요.

    • 퐁퐁123 2020.04.2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는 이미지와는 달리 청년층보다 장노년층이 더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고 현재 인기순을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한국의 40대 이상은 보수 진보 할 거 없이 현실을 전혀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 Fringe Weaver 2020.04.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불매운동 때부터 국뽕 파시즘의 광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코로나 시국에 미국과 일본 등 소위 선진국들이 좀 한심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앞으로 그 광기는 브레이크 없이 폭주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국제 정세는 엄청나게 변화할 것 같은데, 한국인들은 아무런 대비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소중화 사상에 빠져 퇴화해가던 조선시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선이 명나라 멸망 후 자기들이 중화 문명의 후예라는 근자감에 빠져 변화하는 세상을 보지 않다가 식민지로 전락했는데, 격동하는 코로나 이후의 시국에서 국뽕에 빠져 정세를 읽지 못하고 망국의 길로 접어들 것 같아 두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3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올해 들어서야 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아니야?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고 있을 겁니다. 이건 아주 신선하고 신나는 경험이겠지요. 그렇지만 그 대가는 비쌀 수 있습니다.

  13. 2020.04.23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2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발 하라리가 TED 강연에서 파시즘은 개개인에게 있어서 자신의 현실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소망의 거울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비유여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설명이네요. 90년대 유행하던 환단고기나 요새 유행하는 코로나 자국우월주의나, 파시즘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건 자명합니다.

  15. 반문우파 2020.04.24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대한민국이 외신에서 칭찬받는 방역체계는 박근혜가 싼 의료비는 박정희의 의료보험 덕인데 위수문동은 남의 공적을 훔쳐간다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메르스 방역에 크게 실패하였고, 이후 대책안이 나왔음에도 실행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박근혜가 관련하여 무언가 공이 있다고 하기는 매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위수문동이 훔쳐간 공은 현장 의료인들의 헌신, 갑작스레 공적마스크 판매를 강요받았음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판매를 하고 있는 약사들, 각지에서 전염을 막기 위해 불편을 감수중인 국민들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반문우파 2020.04.24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2&aid=0001399213

      박근혜가 메르스 방역을 정말 형편없이 한건 맞는데 그후방역체계 정비한게 지금현재 빛을 보는것도 사실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르스 때 그 난리 났으니까 그 때 당연히 예산증액되고 플랜도 짜고 그랬는데요. 박근혜 정권은 칭찬듣기엔 너무 불성실하고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추진한 계획이 있었는데, 박근혜 정권이고 위수문동 정권이고 그거 제대로 안 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만약 제대로 했으면 대구가 이번에 그렇게까지 힘든 상황을 맞이하진 않았을 겁니다.

      링크한 기사에선 두 정권 다 칭찬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말도 안 됩니다. 둘 다 쓰게 비판받아야 합니다.

  16. 2020.04.24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시나리오는 저도 예전부터 생각은 해 보고 있었는데, 일단은 현재 대안우파들이 반민주당 색이 강한데다 미통당이 워낙 약체화되어서 미통당쪽을 잠식할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일 미통당이 김종인 비대위를 거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대안우파는 미통당을 공략하기 어려워지겠습니다만, 태극기 세력이 떨어져나가고 그게 대안우파와 결탁하는 경우의 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대안우파가 세력을 키우려면 민주당 내에서 사회주의 세력과 민족주의 세력이 갈라져서 다툼이 일어나거나 해야합니다 옛날 NL vs PD처럼요. 그런데 일단은 별로 그럴 조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훗날이 어찌될지는 지금은 모릅니다.

총선 복기

정치 2020. 4. 17. 00: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MyEyV3NGLo

 

 


 

 정치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 중 하나. 제법 많은 대중들은 정치 고관심층 대비 상상을 초월하게 정치에 무관심합니다. 이거 때문에 자꾸 국개론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건데, 어느 쪽에나 조건은 같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에 승률이 낮을 만한 조건을 아주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일단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과 로고부터가 브랜드 파워가 전혀 없었습니다. 유권자 중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인지하고 투표한 사람, 그리 높은 비율이 아닐 걸요? 황교안도 이미지가 좋은 정치인이 전혀 아니고요. ‘통합’을 이름에 쓴 당은 원래 잘 지는데, ‘통합이름 쓴 당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웬만해선 지는 게 당연합니다.


 

 나는 인천에서 민주당 9.5, 미통당 2.5+ 윤상현을 예상했었는데, 실제 결과는 민주당 11석에 미통당 1+ 윤상현이 되었습니다. 예상이 어긋난 지역은 연수을이었는데요. 연수을에서 민경욱이 지는 건 어려웠고, 민주당 후보 정일영은 전혀 연고가 없었고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어찌 이겼습니다.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내가 해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일영의 지지세는 주로 송도국제도시 밖, 옥련1동과 동춘1, 동춘2동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쪽은 생활권이 송도국제도시와는 다르고 연수갑과 동일 생활권입니다. 그리고 연수갑은 그 문제의 정승연 촌구석 발언이 있었고, 원래 경합지역으로 분류되었었음에도 결국 정승연이 꽤 크게, 14.8%차이로 져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옥련동과 동춘동은 정승연의 막말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정일영은 옥련동과 동춘동에서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송도국제도시만 보면 민경욱이 이겼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송도4동에 입주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송도3동도 그 사이에 입주가 이루어진 곳이 많고요. 문제는 현재 송도4동이 아직 지역 개발이 안 끝났다는 겁니다. 일단 아파트부터 분양된 형태라 좀 허허벌판인데, 그래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저렴하고, 임차 세입자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세입자들의 투표성향은 자가 실거주자와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에는 별 관심이 없지요.


 

 여기에 끗발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미통당이 질 것 같은데, 미통당에서도 입지가 불안해 보이는 민경욱에 표를 줘 봐야 지역발전을 시키기에 역부족일 걸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쁜 구설수를 당이 확정시키고 홍보해버린 면도 있지요.


 

 한편으로 송도에 쭉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정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정미가 열심히 하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민경욱과 이정미 중 한 명을 선택한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정미가 정일영 표보다는 민경욱 표를 좀 잠식했다는 말입니다. 단순하게 민주/진보 지지성향인 사람들은 당선가능성이 높은 정일영에 몰표를 던졌고요.


 

 여기에 황교안의 N번방 발언이나 김대호 막말도 꽤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차명진은 물론 영향이 정말 많이 컸고요. 투표가 가까운 시기의 막말은 엄청나게 나쁩니다. 사견으로 평균적인 정치 저관심층은 공보물 받은 후에 정치에 관심 가집니다. 그 때부터는 안 보던 정치 뉴스도 보지요. 진짜 정치 저관심층은 평소에 정치 뉴스를 거의 안 봅니다. 그러니까 단편적인 이미지로 투표를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정치를 이해하려면, 평소에 이미지 메이킹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일영의 당선은 송도국제도시의 미래에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닐 겁니다. 앞으로 페널티가 좀 있을 걸로 생각하고요. 본인도 막말러였던 민경욱이 4년 후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막말 같은 사건이 없었다면 경합으로 예측했던 남동구 갑에서 유정복도 좀 해볼 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엔 박빙이었음에도 결국 10% 정도나 차이가 났는데요. 이번에 개표를 보면서 주목해야 할 점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몰표가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분노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사전투표로 몰표를 던졌다는 건데, 이건 막말파동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한편으로 나는 투표율이 낮아야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투표율이 낮기를 바라기도 하였는데, 막말로 어그로 끌어서 사전투표부터 대규모 민주당 몰표가 나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미통당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례득표 보면 이렇게 대패할 선거가 아니었는데요. 더구나 본투표에선 그나마 미통당이 사전투표보단 표를 많이 얻은 걸 보면, 사전투표 당시 차명진 막말파동 영향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 그나마 최고위가 차명진을 쳐내면서 본투표일엔 미통당이 표를 조금 더 얻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고요.


 

 동구미추홀구 갑은 좀 의외로 전희경이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여기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어느 정도 해볼 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추홀구 을에서 윤상현은 당선이 일찍 확실시되긴 했는데, 결국 2위 남영희와 171표밖에 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안상수가 그래도 15.5%를 득표하면서 3파전을 만들었고요. 이번 선거는 그 윤상현이 고작 남영희같은 후보에 신승할 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선거였습니다. 윤상현이 당선확실 뜬 이후 SBS와 전화연결 인터뷰를 했는데, 그 동안 항상 내가 하던 말과 동일한 내용의 인터뷰였습니다. 역시 나는 윤상현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다음에는 인천시장을 해주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그리고 안상수의 허무한 패배는 심히 유감입니다. 과연 46년생인 그에게 정치적 기회가 더 있을지 몰라요. 다른 지역은 부평구 갑까지도 민주당이 쉽게 이겨버렸습니다.


 

 미통당이 승리한 인천 유일의 지역은 중구강화옹진입니다. 2.6% 차이로 배준영 승리. 역시나 조택상의 홈그라운드인 동구가 빠진 게 영향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지역은 4년 후에는 미통당에게 더 불리해질 확률이 높으므로, 배준영이 선점을 잘 해둬야 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위수문동의 인기가 아직도 너무 좋아서 위수문동 팔이가 참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잘 통했습니다. 여기엔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한 국난이 일조한 것 같은데, 국난이 있을 때 국민들이 결집하는 경향은 어디에나 있긴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중의 그러한 본능을 잘 활용하였고, 미통당은 정권이 저지른 잘못이 많음에도 효율적인 공세를 펼치지 못하였습니다. 최소한 미통당은 이 역병을 잡는 데 최대한 일조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권능력이 있는 걸로 보였을 겁니다.


 

 대패로 인해 이제 민주당 천하를 막을 건 없습니다. 위수문동 일당은 모든 권력을 손에 넣었고,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하기가 실제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위수문동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권력은 넘치도록 강력하고, 미통당은 구심점이건 세력이건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이기에 복합적이고 혼란스러운 앞날이 있을 겁니다.


 

 보수계는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와 윤상현, 김태호가 살아남았고, 미통당 간판 달고 수도권 출마한 다선들은 거의 전멸했습니다. 심지어 충청권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관짝에 못이 박힌 수준입니다. 서울인천경기알못 경상도 남자들이 제멋대로 공천해댄 결과가 참담합니다. 결국 이러다 경상도 자민련처럼 쪼그라들겠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천 10:1(+1), 서울 41:8, 경기 51(+1):7, 충북 5:3, 충남 6:5, 대전 7:0, 세종 2:0. 이게 스코어입니다. 서울은 강남 3구와 용산만을 미통당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째 이거 강남의 높은 정치현실인식 수준만 증명된 것 같습니다. 다만 송파는 예외적으로 송파병에서 그 남인순이 이겨버렸습니다. 강남 3구의 망신입니다. 민주당이 이길 수야 있지만 그 남인순이니까요. 그래도 송파을은 배현진이 영웅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나는 배현진이 이기길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에, 기쁜 승리입니다.



 이제 표준적인 다음 수순은 미통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자체 수축 및 비대해진 권력을 주체못한 민주당의 내부갈등 폭발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은 이겨도 너무 크게 이겼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오랜 세월동안 꿈꿔오던 민자당계의 몰락이 현실화되었고, 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위수문동의 임기가 다해가면서 점차 커질 확률이 없지 않습니다.


 

 정당은 이름값을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지요.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었는데, 미래통합당에도 이젠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엔 미래가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만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의 다른 인물들보다는 나았지만, 애초에 박근혜 정권 총리였던데다 전광훈/태극기와 함께한 시간이 길어 이미지부터 최악이었고, 그 외 그가 저지른 잘못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근본적으로 황교안은 미래통합당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인물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야 합니다. 황교안이 대표가 된 순간,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률은 많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조국 게이트가 아니었다면 아마 희망조차 가져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조국 게이트 덕에 이길 수 있는 판이 깔리게 되었지만, 미통당은 일방적으로 참패하였습니다. 원칙 없이 잘못된 공천, 거듭되는 막말 파동,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당의 오합지졸같은 태도 등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유권자들은 끝까지 많은 비례표를 주면서 분투했지만, 미통당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지면서 얻은 득표에 비해 의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김형오/김세연/이석연 공관위의 행보는 소위 무능한 독재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천과 경선의 원칙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근혜를 위시한 이한구와 원유철이 모든 걸 망치면서 져버렸었지요. 그리고 그 악영향은 이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김형오, 김세연 공관위는 아예 원칙 자체가 없었습니다. 명분도 없고,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혹시나 민주당 첩자는 아닐까 싶은 수준의 막공천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판세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막말파동까지 크게 여러 번 겹치니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총선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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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록빛나래 2020.04.17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통당은 이미지변신부터 해야합니다. 일반 정치저관심층들이 보기에 미통당은 민주당의 대안 정당이 되는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제라도 이미지에 대해서 신경써야합니다 일단 그 태극기부대부터 멀리하고 젊은 사람들 위주로 꾸려나가야합니다. 당장 지지율에 일희일비할때가 아닙니다. 처참하게 깨졌을때 그때 바꿔야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진태와 민경욱의 낙선이 그 예시입니다. 막말이미지이긴해도 둘다 지역구에 대한 애정은 넘쳐난 인물이었습니다 특히나 김진태가 떨어진것은, 결국 이미지가 어느정도 작용을 한 것이었습니다. 정치저관심층입장에서는 김진태가 태극기 계열 정치인이라는것은 다들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이 하나 있다면 배현진과 이준석이 승리하거나 분투한것에 대해 통합당은 내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둘의 공통점은 기존 정치인들보다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었으며, 지역구에 대한 민심을 캐치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준석은 젊은 우파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지켰는것은 덤이구요. 지금 세대교체를 해야합니다. 더 늦으면 이제 한국에서 보수란 이름은 미통당의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태극기 아스팔트 우파와 젊은 보수와의 확실한 결별이 필요해요. 이게 안 되면 미래는 없습니다. 예전부터 나왔던 말이고 저도 이렇게 주장해왔지만, 이젠 좀 더 잘 증명이 된 셈이지요.

      커먼센스 없는 찐따가 더 나서면 안 됩니다. 인싸정당 되야 합니다.

  3. moagim 2020.04.1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가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에 친문 사이에서 진문 직계가 누구냐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면서 이번에 비례민주당 건으로 들어난 정봉주, 손혜원 같은 방계 홀대와 애초에 비문 세력, 직계 내부에서도 이제 아귀다툼이 시작된다는 것이로군요. 그렇다면 비대한 권력이 오히려 정권의 구심력을 없애고, 원심력으로 작동하면서 야당에 의해서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여당 내 계파에 의한 레임덕이 올수도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얘네들이 보니까 적당히 담합해서 먹는게 아니라 각자 인맥 따라서 알아서 먹다보니까 부패가 관리가 안되는데 그럼 파이다툼하면서 한두명정도는 공수처나 검찰에 사냥감으로 넘겨줘도 된다는 생각을 할것 같네요.

    이 정도로 이겼으면 이제 조국이나 김경수를 부활시키고 이낙연의 지지율을 진문 대선후보에게 먹이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법 하겠습니다.

    이제는 적당히 조절된 경제위기를 통해서 국민들이 민주당의 무능을 대선에서 심판하는 구도가 되기를 바래야하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의 속성이라는 게 있지요. 이렇게까지 막 해도 크게 이겼으니까 이제 미통당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권력의 중심축인 위수문동의 임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향후 권력을 두고 혼란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 된 것이지요.

      항상 말하는 건데 선거에서 이기려면 네거티브로는 어렵습니다. 보수계 후보가 이기려면,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선점해야합니다. 미통당 정치인이건 지지층이건, 기본적으로 뭘 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그들만의 커먼센스없는 세계에 갖혀 있습니다. 그것부터 벗어나야 이기기 쉬워질 겁니다.

  4. 2020.04.1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 교수님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암기와 연산을 잘 하는 사람들이 성적이 좋게 되고, 거기에 오래 적응을 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은 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시도하고 노력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인데요.

      그러고 보면 유은혜가 큰 일 했습니다. 유은혜가 교원이 싫어할 행동을 예전부터 많이 해왔지요. 교원들의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은 대비를 잘 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느냐가 문제겠지요. 그래도 안정적인 직군이시니,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대다수의 다른 직군보다는 나은 상황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심한 위기에 대응하신다면 미국채와 실물금을 보유하시는 게 낫긴 한데, 위기를 어느 정도까지 상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들러주세요.

  5. 2020.04.17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누나부트 2020.04.1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자꾸 유승민 이야기가 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승민계라면 모를까 유승민 자신은 이번 총선을 포함해서 정치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유승민이 가진 이미지-이게 실존하는지도 의심스럽지만-는 안철수 하위호환인데 이제 대권 포기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7. rasu 2020.04.1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s://youtu.be/opt7cSXRs8g

    유재일은 이번 선거를 2012년 선거의 재림(mb계의 자당 대권주자들 죽이기)이라고 하더군요. 차이점이 있다면 박근혜는 이겨냈다는 것이고. 친박이미지 지우기와 전광훈/아스팔트 탈향에 몰두하던 황교안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죠.

    2.
    돌아가는 게 청돌이들이 윤석열 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인데 윤석열의 보호자로 이낙연이 나서는 상황이 연출되고 그 과정에서 몇명 날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신라젠이 친문 방계 비리라면 그쪽에서 많이 날라갈 수도 있겠지요.

    이재명은 기본으로 날라갈 확률이 높을테고요.

    • 해양장미 2020.04.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귀하신 거 보니 혹시 대안우파에 대한 판단을 재고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반가운 소식인데요.

      1.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홍준표와 김태호는 살아남은 겁니다.

      2. 저는 이낙연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서, 그가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rasu 2020.04.1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래 전 정치는 인싸(엘리트)들의 잔치라는 걸 이성적으로 인정하는 편입니다. 정치적 계급을 인정하니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성향은 그나마 현재 인싸중에 황교안이 그나마 낫지 않나?는 걸로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현재 대한민국 인싸들이 해도 너무한다. 앗싸 몇명이라도 국회 집어넣어서 인싸들의 부패(현시점에선 친중 커넥션으로 생긴 부패)를 대중들에게 폭로하는 스피커역할을 하길 원하는 측면에선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좌파 세력이 타락하고 겁먹은 보수는 타락한 좌파의 약점도 제대로 못 물고늘어지니 대안을 찾는 것 뿐이고 수권세력으로서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2.
      이낙연이(혹은 호남계가) 윤석열을 비호 안 한다면, 윤석열은 산화하고 검찰총장 그만두는 시나리오로 가겠지요.

      이 시나리오는 차기 대권주자 중 윤석열을 품에 안은 자가 등장하고 대깨문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높겠지요.

      호남 vs pk 대권 내전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황교안도 심한 아싸라고 생각합니다. 아싸를 넘어 찐따에 가깝지요.

      우리나라의 가장 일반적인 청년 인싸들이 주저않고 패셔너블하게 지지할 수 있는 인물,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이 간판이 되어야 합니다.

    • rasu 2020.04.17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신성분만 보면 황교안도 앗싸이기는 하겠네요. 인싸 정치판을 제대로 못 읽은 것도 있겠고요.

      그렇타면 감성적 본능적으로 황교안이 2세 인싸 정치꾼들보다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hitedwarf.egloos.com/4182881 그런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 블로그에서 분석하듯 그냥 공관위에서 지지율을 잘못 읽은 게 주요 이유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뜬금없이 무슨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asu님이 말한 유재일의 의견에 대한 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아아. 공관위의 공천이 황교안의 라이벌 대선후보는 아닐거라는 주장이십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극심한 반발에 탈당까지 있을 때는 재고를 했었어야지요. 실제 최고위의 이후 행동까지 고려해보면, 이건 황교안의 라이벌 죽이기가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8. 배ldH 2020.04.17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제일 충격적인 건 광진을입니다.미통당이 진 건 이해합니다만 고민정이 당선된 건 섬뜩하네요. 국민의 숨결도 아니고 문재인의 숨결을 이해한다는 사이비 종교같은 구호를 내세우고 토론회에서의 엄청난 (대학교수와 중학생의 토론 같은)수준 차이를 봤을 때 지역성향을 고려해도 쉽게 이기리라 봤는데 보통선거제에 대한 의문마저 일으키는 결과입니다. 제가 모르는 오세훈의 패인이나 실수가 있었을까요.인정하는 수밖에 없지만 씁쓸하네요.선거법위반으로 만에 하나 재보궐선거를 해도 오세훈은 재기하기 힘들겠지요?

    2.당에 가입해서라도 하태경을 응원할까 합니다. 능력이나 언변도 뛰어나고 좌파들의 미움도 별로 받지 않는 거의 유일한 미통당 네임드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도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지요. 이번에 해운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기도 했고.
    대선에 나온다면 약점은 어릴 때 주사파였단 건데 민주당쪽 후보가 이걸로 공격하는 것도 우스운 그림일 겁니다.
    중요한 건 홍준표인데, 홍준표가 적어도 일부 중년과 다수 노인들에 한해서는 하태경 보고 빨갱이란 식으로 하면 가장 세게 약점을 후벼팔 수 있을 거고,홍준표가 묵묵히 그를 돕는다면 오히려 주사파 논란같은 건 거의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대선은 이년 남았고 눈앞의 미래를 보자면 미통당의 얼굴이 홍준표가 되는가 아니면 하태경과 원희룡과 같은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봅니다.
    근데 홍준표는 혼자서는 욕심을 버리지 못할 것 같아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3.제가 황교안을 싫어하지만 문재인이 더 싫어서 미통당을 지지했듯이 그 반대의 이유로 민주당에 투표한 분들도 많습니다.
    극성 노빠문빠인 저의 지인만 봐도 이번 결과에 마냥 기뻐하기보단 지나치게 비대해진 민주당의 권력에 걱정을 하고 코로나와 막말 때문에 잘못이 덮인 것도 알고는 있더군요.
    압승 앞에 마냥 좋아하기보다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유시민의 180석 발언을 진심으로 믿은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그리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을 뽑아 온 사람이 많은 데 이번에 정의당 지지자들은 배신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롤대리여캠을 비례 ㅣ번 주는 참사가 아녔음 더 심했겠지마요.근데 1당독주를 걱정하는 민주당 지지자와 배신감을 느끼는 정의당지지자,다수의 정치 저관심층은 홍준표나 황교안,나경원만은 오래전부터 죽도록 싫어하기 때문에 하태경이 나서 주어야 합니다. 유승민도 비슷하게 할 순 있지만 줏대가 없고 경제도 좌성향이고 우파내 비호감이 꽤 있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이 사람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봐 준 것으로 생각되는 약점이 꽤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세훈은 서울시장 때려치웠을 때 이미지 손상이 너무 심했어요. 저도 그걸 심적으로 용인해주는 데 아주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아마 보수쪽에 인물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끝까지 아니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래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고민정정도는 오세훈이 이겼을 것 같고요.

      2. 저로서는 홍준표가 주제파악하고 선당후사하는 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욕심이 많아요.

      3. 아마 성적표 받고 민주당 간부들도 놀랐을 겁니다. 계산 복잡해진 사람 많을걸요.

      그리고 정의당에 이번에도 표 던진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투표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던대로 했거나 감성대로 한 거지요.

    • 배ldH 2020.04.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2004171442769296?did=PA&dtype=3&dtypecode=4935

      말씀대로 홍준표는 자신이 당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군요

  9. 뽈라악 2020.04.17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유재일씨는 이번 선거 결과의 최대 피해자가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더군요.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것 같습니다.

    2. 이번 선거를 통해 과거 3당 합당으로 세워진 한국 기성 보수우파 정치세력의 근간은 완전히 소멸됐습니다. 그 지긋지긋했던 친이, 친박 간의 계파다툼은 결국 이렇게 공멸로 끝나버린 것 같군요. 덕분에 구 민정당계와 상도동계 정치인사들은 반대편의 동교동계 정치인사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이제 중앙정치 무대 뒷 편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친박계가 이제는 유승민계보다도 쪽수가 후달리는 소수정파로 몰락해버린 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3.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미통당이 당 해산 작업을 거치고 완전히 새롭게 창당 작업을 진행할 걸로 보여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수없는 고난과 시련의 연속을 맞이하게 되겠군요.

    4. 벌써부터 당 내에서 아스팔트 극우세력의 눈치를 살피던 황교안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고 해당 정치행위의 주체였던 황교안과 친박세력이 완벽하게 몰락했기에 앞으로 만들어질 우파 정당은 부족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연대관계를 형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5. 무너진 폐허 속에서도 언제나 재기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김병준, 이준석이 자신들의 득표력을 통해 그러한 이치를 몸소 증명해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무너진 우파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기지를 어떻게 재건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드러난 겁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김기현, 조경태, 윤상현이라는 확실한 지선용 카드들을 챙겼습니다. 이러한 당 내 자산들을 바탕으로 2년 뒤 지선에서는 저 추악하고 오만한 민주당 집권세력과 한 번 맞붙을 수 있는 튼실한 기지를 폐허 위에 쌓아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안철수와 유승민의 정무감각이 밑바닥 수준이라는 것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과연 야권에서 차기 대선정국까지 1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저 두명을 제외하고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만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0.04.17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적어도 이재명은 이 결과가 달갑지는 않을 겁니다.

      2. 친박은 빨리 스스로 폐족이 되었어야 하는데, 기득권 못 잃어 권력 못 잃어 외치다가 퇴각의 시기조차 놓쳤지요. 전략적 전술적 마인드가 원천적으로 없습니다.

      3. 일단 해산부터 하는 게 좋습니다.

      4. 애초에 아스팔트 우파는 알아서들 놀게 두고, 거리 둔 다음에 그민찍 시전했어야 한다니까요. 황교안은 황교안대로 너무 휘둘렸고.

      5. 극단적인 우자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답은 알고 있었지요. 실천을 못 했을 뿐.

      6. 일단 올해 내에 다음 대선주자를 세워야합니다. 안 그러면 승산이 0입니다. 될 만한 인물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10. 스스로학습 2020.04.1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악재가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고 장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합당이 공천을 잘못했던 게 크겠지만(전체 득표율에 비해 의석수를 못 차지했지요 이겼어야 할 곳에서 이기지 못한게 너무 많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제 국민들이 좌파정부, 좌파정책을 원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이미지 메이킹이든 돈을 뿌리는 거든 뭐든지요. 여기다 산업화 세대의 퇴장과 맞물려서 운동권 세대 + 민주세대라 불리는 30~50대 초중반의 부상이 있겠네요 물론 개개인은 다 다르지만 전쟁과 공산화의 무서움을 겪은 세대의 가치관과 독재 타도를 최우선 기치로 삼았던 세대의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네요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틀어쥔 이 정부가 어떻게 나아갈 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저께 어제 내내 멘붕이었지만..이제 차분함을 찾고 다시 생업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네요 장미님도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민주당 찍은 사람들은 정책을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정책 신경쓰는 사람은 대체로 이번에 최소한 미한당이라도 찍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정책에 아예 신경을 안 쓰는 유권자가 많다는 겁니다. 원래 많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이미지 메이킹이 안 되면 못 이깁니다. 시대 트랜드가 그렇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0.04.1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진보진영을 이긴 전력이 전세계적으로 존재할까요?

      언듯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범위를 넓혀서 리버럴이라고 해도 민족주의 도덕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에서 진보를 이미지 메이킹에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만 해도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압도한 거였습니다만.

      어떤 선거든 보통 이긴 쪽이 이미지메이킹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1. Americanized 2020.04.17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주자로 나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어느정도 인지도를 지닌 수도권 중진들은 다 낙마해버렸고 남은건 pk지역 사람들 혹은 올지 안올지 모르는 윤석열밖에 없어보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전에 윤석열이 이대로 가다간 정치를 하기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상황일까요? 어떤분은 pk출신이 tk의 지지를 받고 수도권 중도층과 결집한다면 다음 대선 할만 하다고 하신분도 있던데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홍준표말고 정말 당을 이끌어 갈 사람이 없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좀 더 봐야합니다. 민주당이 너무 크게 이겨서 많은 게 기존 예상하고 달라졌습니다.

      PK출신은, PK에 사시는 분들은 감 잡기 어려울 수 있는 게, PK에서 꽤 유명한 의원들도 수도권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김태호라거나 조경태라거나 심지어 하태경도 수도권에서는 잘 모릅니다. 정치 고관심층만 알고 있습니다. 출신이 중요한 게 아니고, 수도권 대중에까지 알려진 인물인가, 이미지가 좋은가가 중요합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사실 저도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갓 스무살인라,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다시 전달해봤습니다.
      평소에 해양장미님 윈브라이트님 블로그를 거의 매일 방문했고 총선때 최소한 단독과반은 안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만...결과가 참혹하네요. 왜 이런결과가 나왔나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어릴적 정치에 관심도 없을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더군요.
      친박은 필요악이 아닌 그저 혐오덩어리이고 황교안은 보수통합을 이끌어낸 사람이 아닌 그저 박근혜 2호 입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 너무 정치적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총선이 지나면 정치 뉴스도 안보려 했는데 도저히 안볼수가 없는것같습니다.

      수도권인물은 배현진? 모르겠네요...
      제 짧은 식견으로는 결국 공수처 설치 및 윤석열에 대한 공격, 흐지부지된 수사로 인해 윤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벗고 조용히 살거나 궤멸된 보수 세력에 구세주로 옹립되어 차기 대권을 도전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만 역시 윤석열이 무조건 정치할것이라고 생각하는거부터가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네요

      *경기남부지역 당선인 13명이 수사받고 있다고합니다. 선거법 위반일까요? 기대는 커녕 앞으로 그냥 공부만 해서 빨리 교사되는게 맞아보입니다..

  12. 스스로학습 2020.04.17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좌파 지지하는 사람들이 뼛속까지 공산주의자라기 보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넘어간 것이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전교조 교육을 받고 자랐고 특히 대학같은 곳에서는 미통당 = 악 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보수는 문화의 싸움에서 진 게 커요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네요 민주주의 제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국가의 주인인 유권자들의 합리성과 상식이지만 실제가 아닌 겉포장으로만 투표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인기투표인줄.. 단순히 제가 선택한 당과 후보가 안 되었다는 데서 오는 불평이 아니라 근원적인 회의감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예전부터 보통선거제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 룰을 바꾸는 건 쉽지 않고, 룰을 바꾸려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현행룰을 잘 이해하고 이 룰에서 이기는 전략을 짜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게 중요합니다. 룰을 바꾸는 것보다는 있는 룰에서 이기는 게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룰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이겨야 뭘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3. 2020.04.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17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생각해 봤는데 지금 미통당에 뭔가 큰 기대를 하는 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기대를 하는 것이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네요.

    1. 이낙연의 표면적 온건함이 그의 진짜 성향일 것
    2. 진문들이 앞으로 그를 매우 모질게 괴롭힘

    정도를 기대하고 있는데, 후자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전자는 확실한 증거가 딱히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저는... 1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흉하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지 않겠습니까.

  15. 2020.04.17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N녕HA세YO 2020.04.17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조선에서 개표방송을 봤었는데 출구조사를 통한 사전예상 의석수를 가지고 이전 대선보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200만명?인가 늘어서 인구구조가 더 고령화 됬기 때문에 실제론 더 격차가 적을것 같다고 한 패널이 말하던데 이번의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던 공천전략이 저런 생각에서 나온게 아니였나 싶더군요.

  17. 페네트라티오 2020.04.1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liescon&no=122977&page=4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0대 남성보다 20대 남성의 미통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86세대 중에 60대에 들어선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요. 그리고 30대, 50대에서도 남성들은 미통당에 생각보다 높은 지지를 줬습니다.

    이것을 봐도 미통당이 젊은 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명백하고 젊은 남성들의 표를 노려야 한다는 것도 분명하기는 한데, 문제는 20~40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그야말로 민주당에 몰표를 주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호남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것과 비슷하고 3040도 60% 수준이고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여초 사이트들이 사실상 민주당 놈들의 바이럴 마케팅장이 된 상황을 어떻게든 뒤집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으나, 그 이후 폭발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여론이 더 중요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여론이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보수도 기존의 통계학만 고집할 게 아니라 빅데이터와 IT기술을 더욱 더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 퐁퐁123 2020.04.1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 이상은 현금살포와 공공근로 단기 일자리 알바가 크다고 봅니다.
      문재인케어도 그렇고 사실 이 정권에서 제일 혜택본 그룹중에 하나가 60대 이상 그룹이죠.

    • 해양장미 2020.04.18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아니지요. 향후 보수계 정당은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남성표는 어차피 받으니까요.

      남성표를 많이 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정치 고관심층일수록 미통당을 더 찍는 구도가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정치에 보통 더 관심이 많아요. 여자들 중 정치 고관심층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20대 남자들이 미통당을 많이 찍은 건,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빨라서 그런 걸로 봐요.

      진 쪽이 지키려고 하면 안 됩니다. 경상도도 포기할 각오로 바깥으로 나서야 합니다. 원정을 가야 이기지요.

    • 가챠전문가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여론조사 자료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 페네트라티오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관련하여 20대 여성 지지자에게 들은바로는 여자들은 거의 이미지에 따라서 투표하고, 자신이 어딘가를 투표했다고 얘기했을 때 반발이 없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요.

      설득하려 들 게 아니라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유능함을 내세워야 겠지요. 지금의 우파는 이미지 메이킹도 개판이고 여론을 다루는 능력 자체가 없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인사 올립니다. 글을 읽기만 하다 가입해서 적게 되네요. 반론으로 처음 글을 적게 되어서 좀 죄송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보수계 정당이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의 세례를 받았는데 이를 만족시키려고 하다보면 남성의 표를 어차피 받는다고 생각할 수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안녕하세요. 아마 훗날 언젠가 보수계가 이기게 되면 제 말을 이해하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동닉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챠전문가 // 리서치뷰가 출구조사결과 나올 때 공개하는 사전예측 조사입니다. 이번에도 리서치뷰가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맞췄더라고요.

      72억을 들인 출구조사보다 의석과 득표율을 더 잘 예측하니 이 쯤되면 리얼미터나 갤럽이 아니라 리서치뷰가 주간정례조사를 해야할 듯 합니다.

    • 0ㅇㅇ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그런 날이 너무 늦지 않게 오기를 바랍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다수의 여성이 민주당을 찍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결국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전에 주인장께서 포스트를 올리셨죠.

      https://oceanrose.tistory.com/category/?page=11

      제가 종이신문을 만들면서 느낀 것이 포인트의 80%는 결국 제목과 부제목이 다합니다. 독자들이 글은 잘 안 읽어요. 조선이 좌파언론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는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페미니즘을 배제하는 건 불가능하고 옳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크고 과격한 레디컬이 너무 나대서 그렇지 그 담론 자체가 해악은 아니니까요. 저는 레디컬의 과격함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층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입니다.

      장미님께서도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정치 고관심층은 어느 계층 어느 집단에서나 소수입니다. 청년남이 정치 고관심성인 편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청년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런 수준인거죠. 대부분의 청년남으로 하여금 보수나 우파정당을 찍도록 유도하는 동력은 결국 나를 인정하지 않고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라고 봐야 합니다. 대북정책이나 문화적 검열 등등의 여타 이슈들도 큰 차원에선 이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겠구요.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의 보수우파의 우위라는 것도 사실상 현재로서는 얇은 지지대 위에 선 우위에 가깝습니다. 저쪽에서는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페미 묻은건 똑같은데?'로 끊임없이 흔들기를 해오는데 이걸 제대로 논박하려면 양당에서 여성계가 가지는 위상과 세력차이, 양당의 기본구성같은거까지 들어가서 얘기해야 반박이 되거든요. 예전에 안철수를 찍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이유를 1분 안에 설명할 수 없었다고 하신 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페미니즘의 폐해를 막기 위해 야당을 찍어야할 이유도 각잡고 치고 들어오면 1분 안에는 설명이 안되요. 그정도나 얇은 우위에요. 아직은 절대 집토끼 단계가 아닙니다.

    • minddiver 2020.04.18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이번 총선 20대 남성 득표율에서도 미통당이 앞서지 못했다는 글을 봤는데, 아직 실제 데이터는 못 봤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저는 '남성'을 이야기했지 '청년남성'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 다수는 소속감과 인상으로 투표합니다. 정책도 보지만, 주장하는 정책을 받아들이는 데도 소속감과 인상이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현재 미통당은 여성 유권자들이 쉽게 손이 가는 인상이 아닙니다. 이 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인데, 딱히 래디컬 페미니즘이 인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페미니즘이 여성유권자의 인상개선의 유일한 방향인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 비율의 청년유권자들은 보수계에 소속감이 생긴걸로 추정되는 바, 그 쪽은 그민찍 하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남녀갈등 조장하고 갈라치기하는 데 끌려다니면 안 됩니다. 제대로 된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갈등조장, 갈라치기의 정치로 가면 안된다는 말씀은 십분 공감합니다. 다만 최소한 공정한 조정자 정도로는 보일 수 있어야 정말로 그민찍을 시전해도 될만큼의 집토끼를 만들 수 있겠죠.

      황교안은 전부터 청년 커뮤니티에서 제대로된 군대나 청년정책도, 청년층에 대한 이해도 없이 민주당 따라하기로 가망없는 여표만 좇는다고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홍준연 의원이 정치적으로 홀대받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돌면서 미통당 이미지는 다시 1스택 -적립했었습니다.

      이번에 청년표에서 나온 3:4정도의 근소우위는 강한 소속감까진 아니고 딱 이준석 하태경 김소연 이 후보자들이 경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기대가 모인 정도 효과였죠. 그런데 김소연 이준석은 전사했고 거기에 더해 와이고수나 에펨코리아 등의 청년 커뮤니티들도 이번 선거 패배와 함께 여론 주도권이 저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야당에서 뭔가 특별한 액션이나 정책적 언명이 없다면, 다음 선거에선 3:4정도의 우위도 아마 보장이 안될겁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 대다수, 툭히 기혼자들은 페미 이데올로기 자체엔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보육 육아 교육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이슈로 환심을 사고 기혼자들이 미혼, 비혼자에게 반감을 가지도록 갈라치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부트

      // 반감조장이나 갈라치기 같은 건 안 해야 합니다. 그런 게 당장은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유권자들은 무관심할 뿐 바보는 아닙니다. 비윤리적인 행동은 시간 지나면 반대급부가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 반대로 래디컬 페미들을 타겟삼자는 의견도 있군요.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공한 커리어우먼들을 영입하고 중용해서 자신들이 남성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레디컬 페미들이 경쟁과 자유주의가 자신의 편이라고 간주하도록 설득하자는 거지요.

    • 해양장미 2020.04.1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의미 있는 의견이 아닙니다.

  18. 외국농사꾼 2020.04.17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개인적으로 정말 아깝다고 느낀게 이준석이었습니다. 그동안 거의 15% 이상 차이나서 졌던거에 비하면 이번엔 새벽에 한때 46표 차이까지 올 정도로 턱 밑까지 쫓아갔는데 떨어진거 보면 몇가지 이슈만 없었어도 당선됐을 것으로 보였는데 떨어져서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공천 받아서 노원병 뚫고 당선되면 당 내에서 꽤 목소리가 큰 거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기대됩니다.

    2. 이번에 처참하게 털린 보수계열이 재건되려면 최소한 총선 1번은 더 털리고나서부터 그나마 가능성이 보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난하건 험난하건 어떤 방식으로든 이낙연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로 올라오긴 할 것 같고, 그렇게 이낙연이 올라오면 대선 2년 후에 치뤄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번만큼의 대승은 아니더라도 승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개인 성향이 잘 드러나지 않은 면이 많이 있는게 좀 꺼려지긴 하는데, 그동안 본인이 작게나마 내놨던 의견들 보면 시장주의 성향이 있는것 같아서 실제로 이런 성향이라는게 명확해지면 이낙연에게 표 줘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외에 이상한 놈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전투표를 나중에 개표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본투표에서는 이겼는데, 사전에서 져서 진 거라 그렇습니다.

      2. 저는 미래는 알 수 없고, 미리 비관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때를 기다림이 좋은 태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일단 이리저리 재고 잔머리 굴는 모습 같은 걸 안 보여주는 겁니다. 안 보는 것 같아도 국민들이 지켜는 봅니다. 그런 걸 상세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세월이 쌓이면 그런 시간들이 이미지가 됩니다.

  19. Palaiologos 2020.04.17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총선을 복기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개론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받은 비례표만 봐도 보수우파는 국민들에게 완전히 버림받은게 아닙니다.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대다수의 정치성향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그세대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형의 투표를 합니다. 그들의 상식과 우리의 상식은 매우 다릅니다. 그들의 상식이 주류이며 다수이고 우리는 소수라는 사실을 인정 해야만 합니다. 고민정과 남국씨만 봐도 그들의 상식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의 숨결과 조국수호 라니요. 위수문동 정권의 본질은 PC, 페미니즘, 전체주의, 파시즘, 위선, 반지성주의, 반미, 혐일, 종중, 대중독재, 수령 무오사상, 보수우파에 대한 맹목적 증오, 계급주의 갈라치기, 공산주의, 사회주의 정도로 짧게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본질을 공유하는 그세대의 대다수가 전향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땅에 자유 민주주의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좌익들의 비도덕적인 언론, 문화, 교육투쟁의 완승으로 87체제의 완전종결로 이번 총선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입법권력, 행정권력, 사법권력, 지방권력, 언론권력까지 완전히 틀어잡은 민주당이 얼마나 빨리 분열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자기자신을 극단적으로 숨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매우 계산적이며 어찌보면 음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은 분명 알고 있습니다. 친노 진문의 본질은 PK이며 그들은 본질적으로 호남을 불신한다는 것을요. 그가 언제 칼을 빼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령님은 진문을 후계자로 앉히고 싶어하고 진문은 이재명과 이낙연을 열심히 양념으로 버무릴텐데요. 그 과정에서 호남세력과 진문세력으로 아예 내전을 벌여주길 원합니다. 이낙연이 유순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우파는 이념과 비전을 제대로 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 설명하고 설득하는 기본부터 해야합니다. 기본이 안 되었으니 공천파동, 막말잔치 같은게 터지고 회복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보수우파가 언더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힘들겠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위수문동 자체가 워낙에 위선적이고 무능해서 반드시 기회는 다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니 해양장미님 멘탈은 멀쩡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민주당의 역사적 대승으로 멘탈이 박살났습니다. 저 역시 수요일부터 한 3일 동안 우울하고 일도 공부도 안잡히더군요. 이 땅의 자유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같이 식견있는 자유주의자가 사회현황을 보고 가치있는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소중합니다.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티스토릴 계속 운영해 주세요. 윈브라이트님처럼 그만두겠다고 할까봐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같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세대론으로 문제를 접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저는 정말 많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에 대한 의견은 저도 유사합니다. 일단은 그가 음흉한 사람일거라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을 겁니다. 그가 실제론 좋은 사람이고 유능하고 현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제 멘탈은 괜찮습니다. 저는 원래 미통당이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으니까, 멘탈이 나갈 일이 없는 것입니다. 없는 돈 털어 로또를 잔뜩 샀는데 꽝인 정도의 실망이 있을 뿐입니다.

    • Palaiologos 2020.04.18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위에 30대중반에서 50대 사이의 사람들이 모두 대깨문이라 확증편향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위에 여성들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페미에 심각하게 오염되지 않은)
      정치에 관심많은 20대 여성들은 수령님 극혐 하더군요. 보수진영은 여성들도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 하는 바람에 페미 광풍이 다시 불겠군요. 그녀들이 총선때문에 조용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니까요. 정말 갈 길이 멉니다.

  20. 만신전 2020.04.1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자멸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참.. 문제입니다 새로운 세력이 나와줬음 하는데 그럴만한 사람이 안보이네요.

    안철수가 1년 정도부터 정치를 시작했으면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진짜 괜찮은 정치인 탄생을 간절히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에 민주당이 나름대로 자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통당은 이길 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일단 미통당이 해체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도 답이 안 나올 때는 당장 답을 내지 않으면서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겠지요.

  21. 우동닉 2020.04.18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821268

    지역구 득표율 상세 내역이 나왔네요. 50대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니며 60대 이상도 위험합니다. 이대로 가면 영남자민련 지키기도 버겁고 그냥 자연소멸이겠네요.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정치 2020. 4. 16. 00: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nROjv1QCn4

 

 




 나는 이번 총선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총선 결과에 대한 견해는 넌지시 밝혀 둔 상태였어요.


 

 ‘미통당은 총선 자체를 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인천을 포기하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는 건 선거의 법칙을 새로 쓰는 일입니다. 확률적으로 현재의 미통당에게 그럴 역량은 없을 겁니다.’ 라고 33일의 포스트에서 이야기했었지요.


 

 물론 그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선거레이스를 하기 전에 이미 미통당은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선거운동을 잘 해서 어떻게든 따라잡아야 했는데, 김종인만 잘 하고 나머지는 심하게 엉망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한 사스(COVID-19)까지 일일 확진자수가 진정국면으로 가면서 민주당이 좀 더 유리해졌지요.


 

 이번 선거의 결과로 인한 끔찍함을 제외하고 단순히 이번 선거만 보자면, 야당이 이렇게 하고도 이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워낙 정권과 여당도 실수를 많이 했고 천운이 따라주면 혹시 모른다고 희망은 가져봤습니다만, 여야가 같이 못하면 여당이 이기는 게 당연합니다.


 

 애초에 워낙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대선-지선을 모두 이겼고, 문화권력은 물론 언론권력도 손에 넣은 상태입니다. 자금줄도 더 많고요. 기본적인 정치판 자체가 기울어져도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통당은 스타트도 늦었고, 공천도 잘못했지요.


 

 총--지선을 모두 내 준 야당은요. 실수를 하나도 안 하고 아무리 잘 해도 여당이 잘하면 집니다. 원래 그런 위치입니다. 그런데 하는 행동마다 어처구니가 없었지요. 여당 못한다고 야당이 이기는 거 아닙니다.


 

 차명진 파문은 아주 많이 안 좋았습니다. 차명진 파문 때 미래통합당 윤리위와 골수지지층의 언행을 보면서, 영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집니다. 이런 경험을 한다고 그들이 무언가 나아질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다음 선거는 대선입니다. 민주당계에서 2명의 후보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3자 구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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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44APD 2020.04.16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의 패배 자체보다도 여기저기서 자칭 민의가 날뛸게 두렵군요 최소 5년간 선여론전부터 시작하는 정치가 지속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만 사는 정권 특성상 자신의 선택을 후회할 사람들은 계속 생겨날거라고 추측됩니다만은 피를 안보고 끝낼수 있는 기회는 영영 놓쳤군요. 안타깝습니다.

  3. 복서겸파이터 2020.04.16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왕 이리 된 거 황교안, 나경원, 민경욱, 김진태 이런 사람들 싹 쓸려나간 건 잘 된거라고 봐야죠. 홍준표가 살아남았는게 의외이긴 하지만. 지려면 확실히 져야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균형감각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좋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보수쪽에도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물론 그 시기가 적어도 4년뒤까지 밀리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비대위부터 잘 뽑아야 할 텐데... 일단 뭘 제대로 뽑을 기력들은 남아있나 모르겠습니다. 대선주자 다 날아가서 홍준표가 대선 2회 도전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이 정도면.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 과하게 돌려보면, 여당에서 친문/반문으로 쪼개지고, 여기에 안철수 및 비박계 미통당인원들이 합쳐져서 제3의 정당 만들면 될 텐데, 대선이 2년밖에 안남아서 힘들 것 같습니다.

      홍준표는 어쩔 수 없이 입당은 허용하더라도, 절대 당권은 도전 못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는 진짜로 박근혜 시절과 어떻게든 결별하고, 태극기와도 좀 결별하고 스타트해야 하는데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김병준 때는 어떻게 좀 되는 것 같았었는데요. 문제는 이번에 김병준도 험지가서 져서 제대로 꼬였지요.

      홍준표를 출마시키느니 배현진을 출마시키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데 보니까 배현진은 2년 후에도 대선출마연령이 안 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Winbright 님은 이제 블로그 접는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은 더럽고 힘드셔도 계속 건강히 운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T

    • 해양장미 2020.04.1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간과 기력이 되는 이상은 계속 합니다. 정권이 워낙 부자되는 바람에 이런 곳 탄압까지는 일단 없을 것 같네요.

  4. realrealthing 2020.04.16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되게 절망스럽네요.

    쇄신에 대한 요구를 완벽히 수용하지 못한 야당
    부패와 비전문적인 행보를 가져가는 여당에

    국민들이 야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더 높았고, 여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충족됐다는 말이 되는거지않습니까?
    (여당에 유리한 운동장에 대해서 반절 이상은 이해하고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당 야당을 선택해서 리스크만을 생각해보면 비슷하게 답이 나올줄 알았어요.


    (저출산 포기, 탈원전 주도, 4차산업에 대한 준비미비, 포퓰리즘 사회주의적 사고의 팽배)

    국가 재정을 각 분야마다 쏟아부어 청년세대의 짐이 얼마나 늘어날것인지, 각종 범죄를 부풀려 국민들의 선택인양 위장해서 어느정도의 자유도를 빼앗고 국가의 영향력을 키우려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대선도 586 운동권 권력이 명맥을 쭉 이어가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대중은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낮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출산, 탈원전, 산업구조, 포퓰리즘. 이런 거 어느 정도라도 생각하면 정치 고관심층이에요. 보통은 전혀 안그렇습니다. 공보물 받고 나서야 투표 어디할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진짜 많아요. 그럴 때 막말 터지면 확 기울지요. 거기에 미통당쪽 공보물 보고 '이 인간이 왜 여기 나와?' 라거나 '이 사람 누구?' 라고 생각한 유권자 굉장히 많을 겁니다.

  5. 퐁퐁123 2020.04.16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언젠가는 겪었어야 될 일이었습니다.
    180석을 국민들이 줬으니 이제 그 결과에는 변명도 하기 힘들겠지요.
    야당은 이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만들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 지지한다고 말하기 부끄럽지 않고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야당이 생겨야 됩니다.
    이 나라가 아르헨티나행 급행열차를 타게 된 것 같아 너무 씁쓸하지만 언젠가는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제 생업에만 집중해야겠네요.
    수십년후에 진짜 탈출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능력없고 돈 없으면 곤란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 비대위 때는 쇄신이 잘 되고 있어서 이런 거 안 겪을 수 있어보였는데 말입니다. 공천 이전만 해도 조국 전 장관 덕에 충분히 희망이 있었고요.

      부자된 민주당이 부자 몸조심으로 아르헨티나행 열차 운행 속도를 좀 늦춰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보 비율이 매우 높은 정당이긴 합니다만, 바보만 모인 건 아닐테니 오늘만 사는 국정 계속하다간 자멸한다는 것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요.

  6. 23투혼 2020.04.1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게나마 눈을 붙이고, 몇술 뜨고, 출근하면서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네요. 새벽엔 그저 막막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상황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일단 일에 집중하려합니다. 일에 집중하면서 경력을 쌓고, 돈도 벌고,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파려고 합니다. 제 삶에 집중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해변과 플로리다 오렌지가 새벽에 제법 어른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전 여기 남기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며, 저도 조금이나마 여기서 공들인게 있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아니란 생각도 들구요. (여기 있음 적어도 태풍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최악의 상황이 오면 받아들여야겠지만요.

    쉽진 않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힘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각자의 삶에는 충실해야 합니다. 현실은 빠르게 받아들일수록 좋고요.

      아직도 상황이 나쁜 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우리는 미리 이런저런 대비를 할 수 있을 겁니다.

  7. 초록빛나래 2020.04.16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이제는 인정해야합니다. 보수정당은 이제 중도층국민들에게도 버려졌다는 것을 그리고, 이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아야합니다. 너무나도 많은걸 잃었기에 굉장히 고통스러울겁니다. 저번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더 심한 고통이 왔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혁신해야합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모르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과제입니다.

    윈브라이트님께서 블로그를 접는다고 하시는군요. 많이 봐왔던 블로그였고, 두 분덕에 많은걸 알아갔었는데, 한 분이 사라진걸 그냥 바라만봐야하니 정말 슬픕니다. 두 분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는 블로그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보다 지식이 더 많으신 분이 블로그를 접는다고 하시니 그냥 슬플뿐이네요

    • 해양장미 2020.04.16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례표 많이 받았어요. 버려진 거 아닙니다. 미통당이 선거를 엄청나게 못한거지요. 이 본질을 직시해야합니다.

      이번에 중도층이 미통당 즈려밟아준 건 태극기/전광훈하고 오래 놀은 박근혜 정권 총리 황교안 대표, 엄청나게 잘못된 노답 공천, 김대호 차명진 막말과 미수습 때문이지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윈브라이트님은 예전에도 한 번 접으려고 하셨는데, 총선때까지는 하는 걸로 생각을 바꾸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로긴댓글만 받으면서 하신 게 아니라서 여러 모로 힘이 드셨을 겁니다.

    • 초록빛나래 2020.04.16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아니 막말처리라도 잘했으면 해볼만했을텐데 그게 안되는게 너무 원통할 따름입니다.

      기사를 보니 주호영이 원내대표가 될거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비판을 받기에는 어그로가 안끌리는 인물이라 다행이긴하지만, 문제는 존재감이 없다는겁니다. 지역구에서는 평판이 좋은 분이지만, 글쎄요. 원내대표보다는 국회의장,부의장이 어울리시는 사람이거든요

    • 해양장미 2020.04.16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공천 잘 하고 선거를 잘 했으면 황교안 체제로도 이겼습니다. 만약 김병준 비대위 때부터 잘해왔다면 대승도 가능했을 겁니다. 대패할 만하게 하니까 대패하는 겁니다.

  8. 2020.04.16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30~40대 전반이 그다지 이익을 보고 있는 건 아닙니다. 사회의 주류라고 하기도 어렵고요. 김대호가 어그로를 끈 게 문제였지요.

      2, 3.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 국가지도층이 지지세를 얻는 건 일반적이긴 합니다. 문제는 미통당이 어떻게든 같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충분히 못 보였다는 데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이 역병을 이용하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선거전략상 그건 영 좋지 않았습니다.

      4. 매도를 고려는 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5. 열심히 하시라고밖에는 다른 할 말이 없습니다.

      6. 유감입니다. 방법은 모릅니다. 부디 앞날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9. 2020.04.16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의 변화는 다분히 즉흥적이고 지속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2달 전에는 못한다 생각하던 사람들도, 지금은 잘한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위기는 체감하는 도중에는 못한다고 생각할거고, 체감을 못 하게 되면 다시 그 입장을 바꿀 겁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지금 힘든데 그게 정부 탓인 것 같은' 사람들이 힘들어서 현 정권을 비토하게 됩니다. 이 판단에는 정권의 이미지가 많은 영향을 줍니다.

  10. 황샬 2020.04.16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를 보고나니 저나 해양장미님의 가치관이 틀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재인수령님과 민주당, 수령님을 지지하는분들이 사실 옳았던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속된말로 재 머리가 띵하더군요
    이기지 못하면 합류하라고 저도 이제 문재인수령님을 지지해야하나 싶습니다
    물론 비례표를 보면 아직 조그만 희망은 남아있긴한데 씁쓸한건 어쩔수없군요
    영국병에 이어 한국병이란 용어가 생기지않을까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멘탈이 나가는 전형적인 증상이십니다.

      옳은 건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건 변할 수도 있지요.

    • 황샬 2020.04.16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은건 변하지않는다라..좋은말이군요
      아마 현정권의 포퓰리즘정책도 선거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보는데 국민들이 빨리 포퓰리즘의 부작용을 깨닫기만을 바랍니다
      어쩌면 위기가 곧기회라고 180석의 초거대여당이
      브레이크를 모르고 폭주하다 체감부작용을 더 가속화 시켜줄지도 모르겠군요
      절대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한다고들 하고요

  11. AN녕HA세YO 2020.04.16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월달에 여론조사 정부지지율 반등하기 시작하는거 나왔을 때부터 정신을 바짝 차렸어야 됬는데 결국은 이사단이 났군요... 30%에 달했던 부동층이 거저 표를 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판까지 차명진 막말 가지고 김종인과 윤리위, 최고위가 다투는 건 희대의 워스트 퍼포먼스였습니다.

      참패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수준이었지요.

  12. 미사일샤워 2020.04.16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꺼무위키에 나온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1위에 대한 분석인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비례대표 1위도 우리만의 행복회로 아닌가 걱정됩니다

    다만, 지역구 등의 선거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미래통합당 자체가 원래 결집도가 높았고 특히 이번에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보수층이 강하게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 비례투표율이 비슷하게 나온 것이며 일부 진보층에서는 선거용 위성정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했기에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투표율이 저조했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진보층은 과거부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 등의 방식으로 전략적 투표를 해왔기에 이 정도의 차이로 민주당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라고 해석하기엔 무리라는 반론 또한 존재한다. 또한, 정의당 같이 전국에 후보를 내지 않은 소수 정당이나 국민의당 등 비례정당 지지자들은 지역구를 뽑고 싶어도 투표할 대상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수 대비 정당투표율이 많이 못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roo ney 2020.04.16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 돌릴 정도의 의의도 없긴 하지만, 경상도빨 운운은 헛소리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은 이번에 미통당 지지층이 많이 투표했지요. 민생당은 아예 0석이고 열린민주당은 득표를 많이 못했으니까, 더불어시민당도 꽤 결집을 한 득표를 받은 겁니다.

      경상도 이야기는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논외. PK는 박빙인 지역 많았고, TK는 호남으로 상쇄됩니다.

    • 황샬 2020.04.16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지지자들이 굳이 미래한국당에 표를 줄거같지는않네요.
      견제목적이면 정의당이나 국민의당에 줬을거라 생각이듭니다.

  13. 엘라니 2020.04.1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너무 궁굼하네요... 금융 , 실물경제 정말 무섭습니다.
    자영업하는데 문재인 되고 나서 지금이 바닥인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문재인이 최대 어디 파국으로 이끌지 날개에 부스터까지 달아준격이라 앞으로 너무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 블로그 운영 방침이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 멸칭사용을 금하고 있으므로 협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수정요청합니다.

      앞으로는, 일단 지난 3년하고 추세적으로 별 다를 거 없을 겁니다. 그냥 이대로 좀 더 빠르게 쭉 가는 거지요. 1년 반 정도 지나면 대선국면이니까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고요.

  14. 스프링스프링 2020.04.16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브라이트님이 블로그를 접는다는 충격에 티스토리에 가입한 대학생입니다. 가입 후 첫 댓글은 이것이 되겠네요.
    저는 그동안 평범한 20대 여성들처럼 진보적인 색을 가졌었고 생애 첫 총선에서 비례는 정의당을 뽑았으며 그 다음 선거인 대선에서는 위수문동을 뽑았습니다만 1년만에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근데 그것은 소득수도성장(대책없이 무리하게 내놓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안)과
    탈원전(세금 파티가 된 태양광사업),
    안보문제(한미일동맹을 거부하고 중국몽을 꿈꾸며 북한에게는 가장 많은 돈을 퍼주면서 삶은 소대가리라는 소리나 듣고 있는 심각한 안보위협상황)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공약 보지도 않고 박근혜보다는 잘하겠지 라는 막연한 마음에서 뽑았던 것이었거든요.
    노무현의 친구이기도 하고요.

    제가 속은 이미지는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민주화열사"가 되겠네요.
    하지만 태극기부대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서 그들이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집단이라는걸 눈치챘고(오해하실까봐 미리 적는데 저는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박근혜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더 큰 악을 보니 차라리 그때가 나앗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예요)
    통계청장을 경질하는 모습에서 반드시 망할 정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국사에서 쓴소리는 멀리하고 듣기좋은 말만 추구하던 왕들은 하나같이 눈과 귀가 멀어 환관들이 주변을 장식해 결국 백성들에게 심판을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 정말 큰 기대를 했어요. 저는 간호학과이고 기본간호학 담당 교수님의 전공이 감염관리학이라 이 파트에 관심이 많아서 이 정부가 일은 1도 안하고 겉포장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제가 전두환과 문재인을 비교해서 후자가 더 나쁘다고 하면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탱크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랑 전염병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전자는 가해자를 숨길 없고 후자는 숨길 수 있다는 차이만 있다는것 아닙니까 (1)
    심지어 29만원은 경제라도 살려놨는데 위수문동을 비롯한 운동권 세력들은 전문가를 찾기는 커녕 있던 전문가도 내쫒아서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고있잖아요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 겉포장지만 칭찬해주더라고요. 예비간호사로서 속이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총선만 보고 참았는데...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 제1야당을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뽑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네요.

    이 타이밍에 사장님이 가게를 접어 해고된 알바의 마지막 월급까지 받게되어 막막한 미래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해양장미님은 이 나라가 어느정도까지 망할것이라고 보시나요? (2) 제가 지금 3학년인데 졸업하고 빚을 갚기 전까지 나라가 파산이라도 하면 한국장학재단에 빚진 수백만원의 돈은 어떻게 갚아야하며 학업은 어떻게 지속해야할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3)
    그리고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서 철수라도 하는 날이 올까요? (4)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전역에 역병이 퍼져 남의나라에 군대를 파견할 수 없다는게 굉장한 호재네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제 2의 6.25나 3차대전을 걱정하는 날이 올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호학과니깐 하는말인데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대 (치매안심센터 짓는다고 신규 간호직 공무원 무지하게 뽑았습니다. 박근혜랑 비교하면 10배는 될거예요. 과장 아니고 진짜입니다) 정책과 문재인 케어는 의대교수님들은 전부 다 반대하시고 간호과 교수님들도 절반정도만 찬성하세요.
    간호학과 학생들도 그 빚 다 우리가 3교대 뛰면서 몸우로 때우든지 세금 뜯기던지 해서 갚아야 한다고, 조국수호자들조차 반대합니다.
    현실적으로 문재인 케어가 폐지되는 날이 언제쯤 올거라고 예상하시나요? (5) 전 세계에서 칭송하고 오바마조차 배워가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던 우리나라의 전국민 의료보험제도가 송두리째 날라가기 전에 빨리 저걸 폐지해야 사람들이 지금처럼 병원비 걱정없이 병원에 다닐텐데 제가 위에서 말했던 병크가 너무 커서 이게 묻히는 감이 크더라고요. 정말 아쉽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제가 20대 여자이다 보니깐 주변에 친문파가 너무 많아서(사실 제 친구들중에서 문재인 싫어하는 여자는 딱 한명 봤습니다 훠훠훠 하는 가벼운 농담도 못하겠어요) 나라가 이렇게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제 얘기를 들어주지 않아요ㅠㅠ
    답답해서 속에있는말을 토하듯이 쓰다보니 댓글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6)
    문재인을 지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고요...ㅜㅜ
    물론 제가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타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는 살아야 그보다 나은 미래가 왔을때 일을 착착착 진행시킬 수 있는것 아닐까 해서요...ㅎㅎㅎ ㅜㅜ

    해양장미님의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회 경제 정치적인 식견뿐만 아니라 전염병에 대해서도 일반인들에 비해 수준높은 글을 남기셔서 꽤 놀랐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엄청난 셀프털이까지 해가면서도 질문을 여러가지 했어요... 답변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으니깐 가난한 20대 대학생을 살려주시는 마음으로 6가지 생각에 대한 답글을 꼭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직 대깨문이었던 저를 완벽한 반문으로 바꿔주신것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친구들이랑 정치얘기 안할거고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면서 종이신문 사 읽고 미래를 대비할 생각이예요. 만약 친문파나 20대 여성들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비밀글로라도 언제든지 답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제가 딱히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테지만 그래도 제가 드릴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두환도 직접 사람을 쏴서 죽인 것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나쁜 사람이지요. 위수문동도 미심쩍은 이유들로 피해자들을 양산하였고, 세월호 아이들에게도 고맙다고 했으니 충분히 나쁩니다.

      (1) 추세적으로 하락 중이기 때문에 어디가 바닥일지를 먼저 알 방법은 없습니다. 반등을 하고 나야 그 이후에 알 수 있어요.

      (2) 그렇게 빨리 파산할 확률은 낮지 싶습니다. 미국하고 틀어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 정도로 망하면 어차피 거의 다 망하고요.

      (3) 그건 올 수도 있는데 북하고 관계가 일단 가시적으로 좋아져야 합니다.

      (4) 중국은 우리나라와 진짜 적대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보다는 우리나라 권력자들이 지나치게 친중이 되는 걸 주의해야합니다.

      (5) 그나저나 절반정도나 찬성합니까? 그건 문제가 있네요.

      앞으로 재정 감당이 안 되게 되면 보장을 줄이거나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데, 보험료를 많이 올리기는 힘들어요.

      (6) 정치적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정치적 발언을 하는 데는 아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작업이에요. 조심스럽게 공감 가능한 것부터 이야기를 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의견 환영하고 언제든 이야기해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다른 댓글을 작성해주셔도 좋습니다.

    • 2020.04.16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퐁퐁123 2020.04.16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썩고 무능한 친박표 보수세력이 망한거지 문재인과 현 여당에 저항하고 반대하던 사람들의 인생이 망한게 아니죠.
      저같은 사람조차 2번 찍기 망설여졌을정도니 이같은 결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개노답 짓 한거에 비하면 비례는 분에 넘칠만큼 받았고 수도권도 초박징 접전지역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친박과 노인들만 따르는 보수가 해체되고 대깨문들을 제외한 전국민들이 지지할 수 있는 야당으로 다시 재탄생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국민들이 우리 이니가 하고 싶은거 다할수 있게 만들어줬으니 이젠 정말 모든게 문재인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정권의 실력은 뻔하지요.
      스프링스프링님은 용기있고 잘못된 것을 남들보다 빨리 알 아챌 수 있는 통찰력 있는 사람입니다. 만으로 20대 남자인 저도 제 주변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별로 한게 없는데 스프링스프링님은 주변의 엄혹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용기있게 잘못됐다고 생각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셨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슬프시겠지만 스프링스프링님의 이런 용기와 통찰력은 인생을 살면서 빛을 발하게 되실 겁니다.
      역으로 위기가 오면 제일 준비가 안되있을 확률이 높은 인간들은 이니를 굳게 믿고 현실인식을 전혀 못하는 대깨문들일거고요.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고 100년을 가까이 해야 하는 마라톤입니다. 그리고 스프링스프링님의 인생은 아직도 너무나 많이 남았습니다. 힘내세요.

    • 해양장미 2020.04.17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두환이 직접 광주가서 총을 쏘면서 학살같은 걸 한 게 아닙니다. 전두환은 군권을 쥐고 있어서는 안 되는 무도한 명령을 내린 죄가 있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아무한테나, 특히 미성년에게 그런 걸 함부로 보여주는 건 역시나 잘못된 것 같은데요. 하긴 효순미선 사건 때도 끔찍한 사진 아무 데나 게시해두긴 했었지요. 운동권들이.

      전교조가 득세하게 된 건 제가 생각하기엔 98년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엔 세가 조금 약했지요.

      2. 제 블로그는 룰이 클린한 표현이라,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비밀글에서도 지켜주시면 좋고요.

      나라경제가 휘청할 때는 나름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일단 바로 저번달에도 좀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미국이 통화스왚을 해줘서 일단 살았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금융위기 수습중입니다. 작은 규모지만 금융위기는 화재 같은 거라, 초기진화가 안 되면 엄청난 규모로 불타버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초기진화에 성공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일단 이번엔 미국에 도움을 받았다는 걸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문제가 꽤 심각한데, 향후 가지실 직업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구직을 못 하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3. 어디 거주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의원이 되어 유감입니다.

      미군이 철수하려면 종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니까 종전이 없이는 미군이 철수할 명분이 없는데, 종전이 이루어지면 그 때가 미군이 철수할 수도 있는 위기지요.

      4. 중국이 객관적으로 상황 파악 못 하는 나라긴 한데, 기본적으로 어디랑 전쟁 벌일 입장은 아닙니다.

      5. 나이들 잡수셔서 영 상황파악이 안되시는군요. 지금 60대면 90대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이 인구구조에 문케어 하면 30년 후에도 건보재정이 무사할 거라고 생각들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6. 아아. 그렇지요. 차아염소산 뿌리고 다니는데 그게 사실 별 효과는 없지요. 보기에 좋은 거지.

      무서운 건 싫으니까 다들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마스크는 쓰니까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누구나 노력해서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생에 대한 각자의 태도를 보고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타인을 설득할 때는 일단 내 감정을 가능한 가라앉혀야 합니다.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과, 서로 공감대가 없는 걸 이야기하는 건 기본적으로 많이 다른 행위인 것 같습니다.

  15. 윈브라이트 2020.04.16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젯밤엔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글을 쓰고 완료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오늘부로 일체의 블로그 활동을 접으려고 합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고 한동안은 제 현업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체력과 정신력을 보충할 시간도 필요하고요. 개인적으로 올해 초부터 더 일을 벌려놓은 것들이 있어서 더 여력이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양장미님 블로그를 처음 방문했던게 2015년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윈브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었지요. 블로그 글들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경제 관련 글들을 읽으며 경제에 대한 해양장미님의 식견과 지식에 감탄하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경제를 바라보는 저의 관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개인 시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해양장미님도 그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슷한 방향의 글들을 올리고, 의견도 공유하면서 제가 해양장미님께 알게 모르게 심리적으로 의지했던거 같습니다.

    떠나는 입장에서 이런 부탁을 드리긴 좀 그렇습니다만, 블로그에 좋은 글들을 계속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온라인 공간에 자유로운 정치적 공론의 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적 자유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제약없이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은 분명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제가 괜히 남은 짐을 떠넘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길고 어둡고 추운 시기에 등불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정신력도 계속 소모되는 상황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정신적 소모를 줄이는 쪽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요. 안 그러면 계속 못 할 것 같으니까요.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주시고 마음의 부담도 일단 더시고,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16. 리버티12 2020.04.1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야지 싶다 가도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김병준이 이번 선거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 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뛰고요, 여기에 김병준도 용산에서 직접 선수로 뛰는 게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이 화두 제시 더불어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라는 이미지가 상당 부분 희석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확장성도 넓어졌고요.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의 패배 요인을 그래도 짚고 넘어가면, 황교안의 존재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고 해야할까요. 황교안이 당대표가 되면서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라는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졌고, 원내대표였던 나경원을 제멋대로 불신임을 하면서 본질적인 계파갈등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통합마저 늦어졌습니다. 통합마저 늦어지면서 결국 선거 운동의 시작이 여당에 비해 월등히 늦어졌고, 여기에 공천 문제까지 겹쳤던 게 주된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라도 막말을 일삼는 친박과 극우, 군사정권의 우호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과감하게 내치고, 경제, 교육, 사회적인 실정들을 부각하고 좋은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면서 표를 주겠금 동정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일반적인 대중들 사이에서 민중당보다 이미지가 더욱 나쁜 게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자라는 걸 전혀 인식하지 못한 듯 싶고요.


    친박, 극우, 군사정권의 후예 세력들이 큰 목소리를 내고, 여기에 기존의 공천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적게는 수도권, 크게는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은 충청권까지 악영향을 받으면서 개헌선까지 돌파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정치 저관심 부동층 중도층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과격한 걸 몹시 싫어한다는 교훈을 이번에도 망각했다는 것도 지적해두고 싶습니다. 제가 문재인지지자라고 하고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지지자들이 저보고 극우라고 몰아붙여도 끝까지 모양을 갖추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요, 앞으로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방향을 보고 대처하겠습니다. 한 번쯤은 기회가 올 겁니다. 그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

    • 해양장미 2020.04.16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 인기가 좋은 상황에서, 노무현 시절의 실무담당이었던 김병준이 나서는 것과 박근혜 정권의 총리이자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이 나서는 것 사이의 이미지 격차는 엄청납니다. 우파들이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해서 문제지요.

      막판엔 좀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뜩이나 이미지가 최악이던 황교안이 대표가 된 후 저지른 실수들만 나열해도 꽤 길게 나옵니다. 공천이 크게 잘못되면서 확 밀리는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 조국사태 없었으면 그 전에 이미 지고 시작했을 겁니다.

      이야기해주신 것들 외에 또 중요한 게, 여전히 이 야권은 '협력할 건 협력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국익을 위해서라면 협력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도저히 협력할 수 없을 것 같은 여당이라도, 여당이 인기가 있는 이상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득이 됩니다.

      국가의 흥망성쇠와 같은 운을 각자가 어찌하기는 어렵겠지요. 우리는 그저 매번 더 나은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을 뿐입니다. 열을 올려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니, 감정을 소모하여 개선되는 게 없다면 소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유가 없을수록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력을 써야 합니다.

  17. 누나부트 2020.04.1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탄핵때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람이 좀 됐다고 의사에게 직접 들었었는데, 이번에 직접 느껴본 것 같네요.

    유권자 상당수가 파시즘이니 펀드 사기, 삼권분립같은 복잡한 것을 잘 이해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납득이 안 됐어요.

    지난 몇주간 제 쪽에선 성과가 있긴 했지만 그 노력이 허사가 된 느낌도 들고 쉽지 않네요. 한국을 떠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일이 아니어도 원래 항상 생각해 오던 것이긴 했지만 말이죠.

    부모님이 달러나 위안화를 사야 하지 않냐고 전화로 물어보시더군요. 어쩌면 저만큼 충격을 많이 받으셨을지도요. 머릿속으로는 그래도 부모님은 퇴직하고 세금과 연금으로 생활하니 그나마 낫지 않냐고 안심시킬까 생각하긴 했지만 말로 꺼낼수가 없더군요.

    대권주자들, 특히 김병준을 사지에 밀어넣은 결정은 매우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터무니 없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베팅이었어요. 지금 당선 의원들 면면을 보니까 갑갑하기만 하네요. 오죽하면 불출마하고 숨어있던 사람들이 희망이라고 주장하는 치들이 있겠습니까.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안철수나 오세훈도 재기의 기회를 주자는 말이 도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오세훈이 성공했으면 합니다만...자유시장 이념과 커리어의 고저를 함께하는 아바타 같은 존재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황교안이 자신 외의 대권주자들을 의도적으로 사지로 몰아넣으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정치를 모르는 황교안을 그런 방향으로 꼬드긴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을 거고요. 그 결과는 살아남은 게 탈당한 홍준표 정도라는 어처구니없는 것이고요.

      외화자산을 산다면 위안보다는 엔이지요. 엔은 준기축통화지만 위안은 아닙니다. 엔은 일본이 원하지 않아도 가치가 종종 너무 높아져서 일본을 힘들게 하는 통화지요.

  18.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건국 이후, 유럽의 19세기~20세기를 겪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식 군사독재를 벗어난 뒤 7월 혁명과 2월 혁명을 통한 형식적 민주주의의 완성, 그리고 경제성장률의 하락과 이로 인한 정치적 분열, 포퓰리즘의 창궐, 폭민(暴民)의 증가, 민주정의 무력화, 붕괴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정세는 1차대전 직전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국내정세는 1차대전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의 붕괴와 비슷합니다. 만약 개헌까지 된다면... 그건 수권법의 통과와 나치독일 제 3제국의 수립과 동급의 사건일겁니다.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포퓰리즘의 광풍과 함께 다시 한 번 파시즘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주사파들의 파시즘은 아주 우스꽝스러운 희극으로 막을 내릴 겁니다. 물론 그것은 외부인의 시선일테고... 그걸 겪는 우리는 매우, 매우 부끄럽고 고통스럽겠지요. 그리고 단기간에 끝날 일도 아니고요. 나치독일같이 극단적이고 호전적인 정권조차도 수립부터 붕괴까지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보수세력이 절멸하기 전까지 저들은 폭주를 멈추지 않을겁니다. 한국이 점점 파시스트화 되고 동시에 친중화 된다면... 소련을 적대하기 위해 나치 독일과 함께 놀았던 핀란드 꼴이 날지도 모릅니다. 자국 우선주의로 점점 나아가는 미국이 언제까지 한국을 동맹으로 인정해줄지 알 수 없습니다.

    한국의 국내정세는 바이마르 공화국 붕괴 직전의 독일, 그리고 2차대전 직전까지 분열되어 있었던 프랑스 3공화국의 단점만 골라서 가진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결말은 핀란드가 가장 유력하고요. 한국이라는 나라는 속된 말로 나대선 안되는 나라입니다. 국력으로 보나 지정학적으로 보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정권과 광신적인 지지자들은 그것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지요.

    앞으로 한국은... 미국에 의해 큰 고통을 겪으리라 봅니다.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본사의 한국 외 해외 이전을 강요받거나 거부하면 각종 제재가 가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손실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근본적인 국력을 약화시키려고 할겁니다. 미군이 철수할 일은 없겠지만 한국의 외교적 운신의 폭은 미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제한될테고요. 중국이 패권 경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전까지 말이지요. 동맹이 아니라 전진기지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파들의 반미정서가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모르겠습니다. 막나가면서 미국하고 대립할지, 아니면 적당히 타협하여 미국-터키 수준의 관계가 될지. 하지만 분명한 건... 보수세력이 다시 부활하고 국내여론이 변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이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은 인구학적으로 1985년에서 2020년까지가 전성기입니다. 이제 한국은 더욱 힘들어질겁니다. 일부 대기업들이 잘나가는 것만으로는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수입과 결혼이민으로 인해 일본만큼 드라마틱한 쇠퇴는 없겠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은 향상되지 못할겁니다. 여기에 미국까지 한국에 호의적이지 않으면... 앞으로 1% 성장률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 나라가 어디까지 떨어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미국이 앞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태도를 가지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도 큰 혼란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한국도 이제 위수문동 정권 후기로 접어들고요.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던 트럼프의 교만한 고립주의는 현재 크게 실패 중입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을 밀어내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걸로 생각하고요. 차기로 가장 유력한 이낙연의 경우 드러난 것만 보면 운동권같은 외교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제 자체적으로 경제가 좀 취약한 나라가 되어버려서, 미국이 그것을 이용해 한 번쯤 혼내주려 하게 될 위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와 과제는 인구구조와 출산율이고, 빨리 이 답을 찾아야만 지속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일본보다 더 심한 인구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이 될 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되더라도 미국의 대외정책은 대통령 1인이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트럼프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고요).

      바이든이 당선되고 트럼프만큼 하지는 않더라도, 이 주사파 정권이 계속 친중, 친북행보를 보인다면 미국이 그것을 얼마나 용인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낙연을 친문들이 가만히 놔둘지도 모르겠고요. 개인적으로 이낙연을 친문들이 용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보수는 지리멸렬했고 대선주자도 거의 전멸이니 신경쓰지 않고 내부 숙청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이든이 된다면 동맹관계 자체를 훼손하지는 않겠지만 IMF 때처럼 한국의 독자적인 행보에 제한을 걸 수 있는 경제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재선했을 경우는....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고요.

      주사파들은 데모질에 학생회 탈취 같은 것만 할 줄 아는 놈들이라서 나라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점점 나빠지겠지만 저들은 여전히 선전선동으로 그걸 덮으려 들거고요. 그리고 그게 먹힐겁니다.

      저는 현재 한국의 인구구조나 경제적 여건이 일본의 90년대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을 겪었듯이 한국도 비슷한 상황에 빠지리라 봅니다. 일본은 90년대에 야당의 정권 장악과 수많은 내각교체기를 거치고 난 후 고이즈미에 이르러서야 나라꼴을 수습했지요. 한국도 보수가 부활하려면 정말 짧게 잡아도 10년은 걸릴 겁니다. 어쩌면 영영 죽어버릴지도 모르고요. 그러면 이 나라는 정말 끝장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0.04.16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면 외교 노선을 크게 변경할 수 있을 겁니다. 말씀대로 트럼프가 예외적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정상화가 일어날거란 말이지요.

      이제 이낙연은 곱게 죽을 위치는 아닙니다. 종로에서 일방적으로 이겼고, 총선 대승에 대한 공도 있는 상황이고, 호남의 지지도 있고, 이제 진문 아니면 이낙연에 붙을 겁니다.

  19. 오골오글 2020.04.16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통합당은 무슨일이있더라도 젊어져야합니다. 오늘 이준석의 낙선 인사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며 인정을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더이상 보수가 '공산주의, 종북 ,좌파' 같은 단어를 위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백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의 보수는 이상하게도 아무런 가치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사실상 반공주의로 부터 꾸준히 밥을 얻어먹고 기생하던 이상한 정당이었죠. 삼당합당만 봐도 대체 무슨 가치적 연대가 있었습니까. 그런 이상한 상황이 그대로 이어져 나왔죠.

    이준석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필히 당선되는 것이 미통당에는 상당히 좋았을겁니다. 무조건 젊은 정치로 가야합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배현진의 당선을 상당히 고무적으로봅니다. 당의 이미지 쇄신에 상당한 역할을 할것으로 고려됩니다. 사실 실력이 의문이었는데, 최재성 상대로 송파에서 상당히 잘했습니다. 정치적 능력도 꽤 있는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실적으로 보수당은 향후 10~20년간 집권 가능성이 없습니다. 인구구조가 작살이 났고, 사회 주류가 이미 민주화세력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중도 층도 보수에대한 환멸을 거둬드릴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정말 바닥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대권주자들이 모두 작살이 난게 오히려 호재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향후 대통령은 이낙연이 되는게 그나마 정말 나은 형국이겠네요. 그래도 민주당 내에서는 꽤 보수적인 인물이니..

    미래통합당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는 몇가지 없다고 봅니다. 일단 또 당명이니 당색이니 바꾼다고 난리만 않았으면 합니다. 전당대회를 미루는 한이있더라도, 제대로된 비대위 체제를 운영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사한 김병준을 다시 쓰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정 상황이 어렵다면 정말 싫지만 안철수를 쓰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하니, 미래통합당에 백고초려를 해서라도 데려온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도 혼자서 6%는 하는사람이니..
    비대위원들이나 최고위원도 재계의 외부인사를 최대한 영입하거나 당내에서는 새보계 인물들 위주로 편성하는게 미래를 위해 좋아보입니다. 하태경이 이번 선거를 이후로 상당히 입지가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 오골오글 2020.04.16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까 말했던 보수의 반공주의가 더이상 먹히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북경향이 높아졌다느 단순한 이유보다 민주당이 '친북색채'를 상당히 벗어던졌다는 것 더 잘 설명이됩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이 곳의 수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대중들의 시선이 그러합니다. 민주당이 '통합진보당'과 손절(황교안의 작품이죠) 한 이후부터 대중들에게는 '민주당은 "종북"까지는 아니다 ' 라는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를 보수도 충분히 활용했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통합과정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지않았습니다. 선거 시즌이 되기 한참전에 최소한 조국사태 전에는 무조건 극우세력을 위시한 친박들은 내쫓았어야합니다. (사실 황교안이 당대표가 된순간 게임은 끝난거죠. 오세훈이 무조건 되었어야 하는데요.) 공천배제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당권정지를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친박정당으로 빠지게 만들었어야합니다. 그렇게 미통당=/=친박정당의 이미지를 만들었으면 결과는 달랐을것입니다. 실제로 친박이 미통당에 얼마나 남아있느냐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공화당이 진짜 '극우' 미통당은 그정도는 아니게 인식 되었을테니까요. 민주당-통진당 처럼요.

    • 해양장미 2020.04.17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차명진만 안 터졌어도 이겼을 것 같습니다. 노원같은 험지에서 그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거니까, 어느 정도 인정해 줘도 좋을 겁니다.

      저는 보수당이 이번에도 제대로만 했으면 이겼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미래를 암울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진짜로 바닥부터 시작할 수 있으면 금방 다시 일어설걸요. 그걸 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요.

      구성원들이 기득권 지키고 싶고, 편하게 가고 싶으니까 자꾸 꼬이는 겁니다. 그래도 이 쯤 졌으면 조금은 변해야 하겠지요.

      아, 제 블로그는 비속어 사용은 지양함이 룰이므로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 오골오글 2020.04.17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대한 부드럽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된 모양입니다 ㅠ

      유의하겠습니다.

  20. 프린지 위버 2020.04.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스팸필터 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탈퇴했다가 재가입했습니다.
    총선 결과를 보고 이제 신라젠, 라임 같은 범죄가 그냥 묻혀버릴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서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입법부는 완전히 장악당했고, 이제 윤석열 총장님도 조리돌림 당하고 끌려 내려오시겠죠...

    저는 국민들이 민주당의 횡포를 보고 견제 심리가 발동할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 편에 X맨이 너무 많았나 봅니다. 이낙연이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대선도 가망이 없어 보이고요.

    심판의 날은 언제나 올까요........

    • 해양장미 2020.04.17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팸필터가 영어 네임을 잘 거릅니다. 예전에 영어 네임으로 스팸글 작성하려다 필터에 걸린 사람이 많아서요.

      국민들은 견제심리로 미한당을 비례1당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그 정도 해줬으면 미통당이 반반싸움은 갔어야 합니다.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못해도 너무 못한 겁니다.

      심판의 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요.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21. 복서겸파이터 2020.04.17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은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 인터넷은 점령군들 투성이군요. 한번도 누려본 적이 없을 만큼 강한 권력이 가장 오만한 자들에게 들어갔으니 미통당은 납작 엎드린 체 세대교체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발 홍준표부터 어떻게 처리해주었으면 좋겠는데요. 벌써부터 투쟁에, 대선에....좋은 말이 입에서 안나옵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현진이 나이만 되면 홍준표보다는 차라리 배현진이 대선 출마하는 게 진짜로 나을 겁니다. 후년 대선에서 나이가 살짝 안 되는 게 문제지요. 이번 기회에 만 40세 규정 뜯어고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미통당은 일단 해산해서 최대한 상대를 방심시키는 게 최선의 전략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할까 모르겠네요.

    • 복서겸파이터 2020.04.17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 비대위도 괜찮을거 같아요. 해산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 해양장미 2020.04.17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비대위 맡으면 좋지요. 그러면 반쯤 해산이나 다름없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브금

 

https://youtu.be/oR-15_4BmaQ

 





 

 이런 게 정리되어 나와서 비평 좀 하겠습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공약은 비판할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민주당을 막연하게 지지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셨다면, 이 기회에 현실정치를 어느 정도 감 잡으시길 바랍니다.

 



1. 경제산업재정


2년 내 K-유니콘기업 30개 육성

우량 벤처 연 200개 선발

 

: 유니콘기업을 정부가 자의적으로 육성할 방법은 없고, 섣부르게 자의적으로 육성하려 들면 더더욱 안 됩니다. 현 정권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심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뜻에 비해 실천의 진정성이나 현실을 균형 있게 보는 시각이 부족하여 투자대비 성과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유니콘기업 숫자는 11개입니다. 쉽게 늘어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앞으로 2년 내 30개를 육성한다는 공약을 냈습니다. 당연히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만약 2년 후 한국의 유니콘기업 숫자가 41개가 된다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유니콘기업 보유국이 되는데, 속사정 좀 아는 분들 중 현재 우리나라 벤처 상황이 그 정도로 좋다고 알고 계신 분 있습니까? 더구나 유니콘기업이라는 게 기업가치 추산 $10억 이상의 비상장기업인데, 이 기업가치 추산은 얼마든지 뻥튀기가 가능합니다. 유니콘 기업에 버블이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이런 공약은 경제금융벤처를 잘 모르는 유권자들을 작정하고 낚기 위한 낚시성 공약입니다. 사기에 당하지 마세요.

 



2. 경제산업재정


공공상품권 2배 발행

소상공인 보증 공급 확대

 

: 공공상품권 같은 거 늘어나면 공공재정은 나빠지고 누군가가 특별한 이익을 봅니다. 이건 외우시면 됩니다. 반드시 누군가는 냠냠 맛있게 해 드신단 말입니다.

 

 소상공인 보증 공급 확대하겠다는 건,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장사가 잘 될 만한 조건을 만들어줄 생각은 전혀 없는 게 민주당이다 보니, 부실채권이 늘어날 걸로 생각합니다.

 



3. 환경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

 

 그린뉴딜같은 어감을 가진 건 기본적으로 진보쪽의 주요 수익 창출 아이템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지저분한 게 꽤 엮여있다고 전제해야합니다.

 




4. 청년

 

청년신혼 맞춤형 신도시

청년 주택 5만호 공급

 

 어느 신도시건 가보면 청년 신혼 바글바글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슬럼이 있지요. 집권여당은 이런 문제들 해결할 생각 전혀 없고, 베드타운 더 만들어서 어디서 이익 챙길 생각이 한가득입니다.

 

 청년주택 5만호 같은 건... 청년들이 집이 없어서 설마 세를 못 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 들어갈 집은 어디에나 많습니다.

 



 

5. 농림해양수산

 

농어촌 의료복지 확충

 

 이 무책임한 정권이 건보재정 감당을 향후 어떻게 할 지 감이 1도 안 잡힙니다. 이 정권과 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관련하여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의 심각함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6. 교육

 

국립대 반값등록금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인상

 

 이 정권과 여당은 재정을 마음껏 쓰고, 생색은 본인들이 내고, 이익은 본인들이 챙길 생각만 언제나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7. 노동

 

‘5미만 사업체 근로자 권리보장 확대

 

 소상공인의 성공과 벤처 육성과 이것은 같이 갈 수 없는 공약입니다. 현실은 유토피아가 아니라서, 근로자 권리를 확대하면 확대할수록 평균적인 사업체의 경영은 어려워집니다. 문제는 이 정권 아래 근로자의 권리확대가 너무나도 빠른 속도였고, 그것이 국가적인 경제에 명백한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에 당연히 평균적인 근로자도 손해를 봤습니다.

 


 

8. 외교통일국방

 

완전한 비핵화

남북교류협력 확대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소리입니다. 비핵화는 대한민국 마음대로 실현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남북교류협력 확대는... 그 전에 불상의 바르사체부터 좀 그만 쏘라고 하지요?

 


 

9. 보건복지

 

고령자복지주택

장애인연금수급권확대

시간제보육확대

 

 이 정권과 여당은 재정을 마음껏 쓰고, 생색은 본인들이 내고, 이익은 본인들이 챙길 생각만 언제나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2)



10. 문화

 

문화예술인 실업보험제

프리랜서 국민연금

 

 구체적으로 뭘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나오는 말 보면...

 

 이 정권과 여당은 재정을 마음껏 쓰고, 생색은 본인들이 내고, 이익은 본인들이 챙길 생각만 언제나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3)

 

 


 다음으로 미래통합당입니다.

 



1. 보건복지

 

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청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2014년 메르스 창궐 이후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같은 체제가 논의 및 추진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잘 안 됐고, 안 된 상태로 우한 사스(COVID-19)를 맞이했지요. 만일 현 정권과 여당이 감염병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개선의지가 있었다면, 지난 2년 반 동안 이 문제에서 무언가 개선을 해놨을 것입니다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만일 승리한다면 미통당은 뭔가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줄까요.

 



2. 경제산업재정

 

재정준칙 도입, 건전성 강화

탈원전 폐기

유연근로시간제 확대

 

 탈원전 폐기는 대단히 시급합니다. 반드시 우선적으로 실현되어야합니다.


 재정준칙은 필요성은 인정하는데, 재정 빡빡하게 관리하려 들면 잘못하면 앞으로 우리나라 망합니다. 신중하게 접근해야합니다.


 유연근로시간제는 확대되어야합니다. 노동유연화가 실질적 실업률을 낮춥니다.

 




3. 경제산업재정

 

법인세 인하 및 누진 축소

 

 역시나 대단히 시급하며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공약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도 법인세가 인하되었었던 걸 제대로 이해해야합니다. 명목법인세까지 올린 정권은 87체제에서 현 정권이 유일하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봐도 현 정권이 세계유일입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경제는 지난 몇 년 간 영 상태가 심히 좋지 못했습니다. 결국 명목세율은 올렸으나 법인세수는 감소하는 참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4. 교육

 

정치 교원 퇴출

특목고 폐지 철회

 

 대단히 중요한 공약들입니다. 정치적으로 잘못되고 편향된 견해를 학생에게 강요하고, 자의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교원들은 심판받아야 합니다. 학생들은 주도적인 정치적 견해를 가질 수 있어야 하고, 각자의 정치적 견해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미성년자는 이 점에서 절대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목고 폐지도 철회해야합니다. 특목고가 폐지될수록 강남만 좋습니다. 특목고가 사라지면 사라질수록 우리나라는 점점 더 강남민국이 됩니다. 금수저야 조기유학 떠나니까 상관없겠습니다만.

 


 

5. 부동산

 

고가주택 기준 상향

부동산담보대출 규제 완화

 

 이 또한 반드시 필요한 공약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부동산담보대출의 규제는 세계에 유래가 없는 수준이며, 전형적인 사다리 걷어차기이며, 국부유출 행위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는데 부동산담보대출은 규제된다는 것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담보대출규제로 우리나라 중산층이 우리나라 부동산 매수를 못 하는 사이, 중국자본이 우리나라 부동산을 잔뜩 샀다는 걸 다들 좀 꼭 아셔야 합니다.

 

 



6. 외교통일국방

 

9.19 남북군사합의서 등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 폐기

북한이탈주민 강제송환 금지법

 

 반드시 필요한 공약들입니다. 이 정권은 섣부르게 GP를 때려 부쉈는데, 그 사이 북측은 삶은 소대가리 소리에 불상의 발사체들은 물론이고, NLL 경계부근에 있는 함박도를 군사기지화시켰습니다.

 

 북한이탈주민 강제송환 금지는 더더욱 중요한 문제입니다. 헌법상 북한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우리나라 헌법은 북한을 인정하지 않으며, 북쪽 점령지도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입니다. 그러므로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의 실효지배영역에 도착한 시점에서, 그가 간첩이나 자의적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국민입니다. 반드시 우리나라 국민으로 대접받아야 합니다. 그걸 정권이 자의적으로 돌려보내 죽게 하는 건, 실질적으로 이적행위이자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그리고 최소한도의 윤리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7. 안전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

우범지역 CCTV 증설

 

나는 미통당의 이 공약에 반대합니다. 민식이법 폐지가 우선입니다.

 


 

8. 청년

 

정시 50% 이상 상향

조국방지법제정

 

 정시 100%로 하겠다더니, 어째 50% 이상입니까? 80% 이상은 해야지요?

 


 

9. 보건복지

 

난임시술 전액지원

어르신 국가예방접종 확대

소득기준 건보료 부과

 

 아주 좋은 공약들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난임시술 전액지원은 출산율 개선에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보험 지역가입자들의 불평등을 이번에는 좀 개선할 수 있기 바랍니다.

 


 

10. 보건복지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등 복지 확대

 

 요새는 애완동물을 정말 많이 키우는데요. 키우던 개 유기하는 나쁜 사람들은 편한 반면, 끝까지 데리고 사는 착한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기 십상입니다. 국회에서 뭔가 좀 개선하겠다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미래통합당 쪽의 공약이 너무나도 확고한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공약을 보고, 객관적인 숫자를 볼 수 있고, 현실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진짜 우려하는 유권자라면 대체로 올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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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20.04.07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자들이 절박한 만큼 당의 위정자들도 절박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2. 셀레우코스 2020.04.07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이 참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만큼 어둡습니다.

  3. 유월비상 2020.04.07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통당 팜플렛이 공약 알아보기 힘들게 해놨던데, 저렇게 보니 확실히 미통당이 좋네요.

  4. 투혼23 2020.04.07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번 항목과 5번 항목을 보니 제가 어느 당에 표를 던져야할지 확신이 드는군요. 6번 항목을 보니 '북괴'라는 저의 표현이 전혀 지나침이 없다는 생각이 들구요. 8번 항목이 저 역시도 아쉽긴 하나, 첫술에 배부를수 없는 만큼 저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0%까지는 올렸음 좋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07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래통합당은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공약을 냈고, 더불어민주당은 아동을 팔아 악법을 밀어붙이고 그걸로 권력을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면, 각자의 지역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어느 쪽을 뽑아야 할 지는 명백할 것입니다.

  5. 윈브라이트 2020.04.0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책과 공약만 따지면 미래통합당이 압승입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구도, 인물, 이슈에 밀려 사람들의 판단 기준에서 제일 후순위인거 같습니다. 공약을 자세히 보고 자기 스스로 판단해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07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각 지역은 아무래도 지역맞춤공약과 비전에 좀 더 시선이 많이 가게 되어있습니다. 이번 미래통합당 후보 중 각 지역을 착실히 다져온 사람들은 민주당 후보보다 대체로 좋은 비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외지인이 공천된 경우에는 아무래도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런 경우에라도 임차거주중이거나 향후 오래 지나지 않아 이사를 계획중이신 분들은, 이 전국단위의 공약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으면 합니다.

  6. 2020.04.07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07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째 요새 점점 더 정책도 공약도 안 봅니다. 정치가 퇴행한 겁니다. 이런 상황은 가능한 빠르게 개선되어야만 합니다.

  7. 스스로학습 2020.04.07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ㅠㅠ 공약비교글(왜 민주당이 열세에 있어야 하는지)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퍼갈게요!!! 링크 지인들에게 보내야겠다ㅠㅠ

  8. 가챠전문가 2020.04.07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비교해보니까 공약은 확실히 미통당이 좋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노동시장 개혁 얘기를 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박근혜 정부 노동개혁이 결국 좌초되었지만 큰 방향은 맞다고 봤는데,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와 더불어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청년실업 해소도 어렵기 때문에 이건 청년 공약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9. 뽈라악 2020.04.07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공상품권 발행량 2배 확대 공약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실소가 터져나왔습니다. 아예 국가 전체를 환전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공약이로군요. 주사파 출신 운동권 정치세력과 저놈의 상품권은 예로부터 서로 뗄래야 뗄 수가 없는 사이입니다. 바다이야기 상품권은 주사파 출신 운동권 정치세력의 유구한 상품권 발행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입니다.

    미래통합당 공약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편이긴한데 이왕 공약 내거는 김에 좀 더 화끈하게 내지르지 못한 게 아쉽군요. 민식이법 즉각 폐지, 대입정시비율 최종 80%로 점진적 상향조정, 고교 평준화제도 폐지 이런 공약들 좀 내세웠으면 공약집 읽는 사람들 속이 얼마나 후련하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0.04.07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10/2017041090163.html

      이런 일이 있었지요.

      이게 정치를 좀 알고 보면, 이번 민주당 공약은 그냥 공개적으로 해먹겠다 수준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그런데 보통 대중들은 정치를 잘 모르니까 저 의미를 몰라요.

      미통당 공약은 좀 더 쿨하게 질렀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오래 전부터 홍보하고 다녔어야해요. 뜻은 좋은데, 뜻을 이루려면 선거를 잘 해야 합니다.

  10. 반문우파 2020.04.07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상품권 확대는 바다이야기 시즌2를 벌이기 위해 내놓는 공약으로 추측됩니다

  11. Lastinches 2020.04.07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네요. 건국 이래 이보다 더 대놓고 해먹겠다는 이들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여담이지만, 공약의 좋고 나쁨이 이 정도로 스트레이트하게 드러나는데도 유권자들의 상당수가 그 차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차이를 일정 수준 이상 파악한 사람들도 더 좋은 공약을 내세운 쪽을 찍기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이런 상황이 비단 한국만의 현실은 아니란 점이 참 우려스럽네요. 향후 몇십 년 안에 보통선거제를 어떻게 개선하지 못하면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08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저 공약 정리 보자마자 포스트 작성 시작했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완전히 공개적으로 우린 작정하고 제대로 해먹겠다고 하고 있는데, 대중들이 이 의미를 이해를 못할 게 뻔해서요.

      앞으로 보통선거제를 수십 년 이상 유지하기는 꽤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치학자들은 어떻게든 보통선거제를 유지할 방안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답이 없어요. 제대로 된 정당이 잘해야 한다는 게 유일한 해답인데, 현실정치라는 게 항상 매끄럽게 돌아가는 게 아니다보니 삐끗 한 번만 해도 완전히 꼬여서 풀기 어렵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보통선거제를 얼른 포기하는 게 좋을 겁니다. 그러나 그 또한 쉬운 과제는 아닐거고, 우리나라의 경우 민주정 자체의 붕괴도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물론 우리나라만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게 아니고요.

    • Lastinches 2020.04.08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또한 보통선거제 자체를 엎어버리고 투표권에 어느정도 제한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만, 이미 데모크라시=보통선거라는 인식이 수십년간 전세계 대중의 머리에 박혀 왔던 상황에서, 이것을 개혁하는 것이 과연 저희가 살아 있는 수십 년 안에 가능할까요?

      포퓰리즘의 폐해로 전세계가 큰 충격을 입고, 그 원인이 포퓰리즘임을 대중이 명확하게 인식할 정도의 거대한 사건이 아니면 누구도 쉽게 손대지 못할 것 같은데, 해양장미님은 이런 큰 충격 없이 다음 수십 년 안에 바뀔 수 있는 다른 시나리오로는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0.04.08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보통선거제 민주정이 흔들리고 사회혼란이 심해지다보면 정반합의 원리에 의해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겠지요.

      그러니까 향후 어떻게든 현 민주정에 반대하는 세력이 힘을 얻고, 그것을 공식적으로 주장하게 되면 민주정을 지키려는 자들이 맞서 싸우게 될 거고, 그 결과 보통선거제를 포기하는 정도로 양측이 타협하게 될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 둥둥구리 2020.04.08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거지로 민주당 미통당 국민의당 공약집을 전부 훑어봤는데(분량이 넘 많아서 말그대로 슥 훑어봄) 그냥 우선적인 10대 공약+본인한테 필요한 키워드만 골라서 보면 차고넘칠 것 같습니다. 본인이 기자나 정치인이나 정말정말 정치고관심층이 아닌한.

    공약자체 내용보단 그 중 우선순위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말하고보니 넘 당연한 소리를 한 것 같네요..ㅋㅋ

    아무튼 공약을 죽 훑으면서 미한당하고 국민의당하고 어디 뽑을지 완전히는 결정이 안 된 상태였는데 미통미한세트로 역시 결정이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08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례당들 공보물을 보니까 더불어시민당은 코로나랑 위수문동만 외치고 있고, 열린민주당은 공약을 대략 적어놓긴 했는데 (의외로 괜찮은) 경제분야 빼면 답이 없는 수준이고, 국민의당은 명료한 공약이 없다시피 하고, 미래한국당은 공약을 잘 정리해 놓은데다 질적으로도 뛰어난 편입니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공약을 보면서 미통/미한당이 그래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준비를 많이 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믿음직스럽지야 않지만, 이만하면 다른 정당들보다는 그래도 좀 기대할 게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둥둥구리 2020.04.08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 홈페이지나 선관위 사이트에서 10대 공약보면 국민의당 공약은 명료하던데 http://policy.nec.go.kr/plc/policy/UPAPolicyPopup.do

      왜 그렇게 느끼신건지 생각하다가 국민의당 '공보물'을 찾아봤는데 제대로 공약이 써있는게 없네요. 제가 지금 거주지가 아니라 공보물 실물을 못 봤습니다. 그래서 공보물이나 공약집이나 10대공약 요약 이런거 구분해서 연상이 안 됐나봐요.

      대부분 유권자들은 몇몇 기사나 우편으로 온 공보물만 볼텐데.. 안철수 대선때 포스터도 그렇고 영 이런거 만드는 쪽에도 센스가 없나봐요.

      사실 공보물도 정독하는 사람은 훨씬 더 적을거라 생각해요.. 일반적으론 이게 개인에겐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으니 딱히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고요.

      본문서 정시확대 비율을 아쉬워하셨는데 이 부분에선 안철수당이 제일 화끈하긴합니다. 80%이상으로 써놨더군요.

      지금보니 열린민주당은 공보물에만 공약 조금 써있고 10대 공약이나 이런 건 올리지도 않았더라고요.

  13. 석준홍 2020.04.08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공상품권이 재정을 악화시키고 비리의 온상이 되는 기전을 설명 해주실 수 있나요? 지역 상품권을 사용하면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는 건 잘못된 편견인가요?

    • 해양장미 2020.04.08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스트코 상품권처럼 특정한 상품권을 제외한 모든 상품권은 현금보다 낮은 가치를 가집니다. 그러니까 깡이 반드시 생기는데요. 상품권깡에는 반드시 업자가 낍니다. 공공상품권이 대규모로 발행될 때는 관련업자가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그리고 공공상품권이 본질적으로 현금보다 가치가 낮기 때문에, 사용을 유도하려면 공공기금을 사용한 서포트가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공공기금이 소모됩니다.

인천광역시 총선 구도

정치 2020. 4. 5. 17: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mZKXMxdk5jA

 


 

 김형오, 김세연 공관위가 최악의 공천참사를 벌인 인천지역의 이번 총선구도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겠습니다. 우선 이야기하자면 유감스럽게도 인천에서는 미통당의 대참패가 예상되며, 이는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된 공천 때문입니다. 만일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이 최종적으로 진다면, 이와 같은 잘못된 공천이 그 무엇보다도 큰 이유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꼭 해야 할 이야기를 하자면, 인천광역시는 부족한 정치력 및 해당 지역 정치인들의 애향심과 전투력 부족으로 인해 이번에도 인구에 비해 의석이 모자라게 배분되었습니다. 현재 인천광역시의 주민등록인구는 2,952,689명인데 의석은 13석에 불과합니다. 227,130명당 1석입니다. 대조적으로 서울특별시의 주민등록인구는 9,733,655명이고, 의석은 49석입니다. 198,646명당 1석입니다. 부산광역시의 주민등록인구는 3,409,932명이고, 의석은 18석입니다. 189,440명당 1석입니다. 이는 인천광역시민에게 매우 부당한 의석배분이며, 인천광역시의 총면적이 서울이나 부산보다 넓다는 점과 연담화되지 못한 강화군을 포함한 특수성, 서해 5도 등 옹진군 도서지역을 포함하고 있다는 걸 고려하면 더더욱 부당한 처사입니다. 인천시민들은 이 부당함을 자각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인천 인구수와 도서지역을 감안하면, 인천에는 적어도 3석은 더 주어져야 합니다.

 

 각 지역별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계양구 갑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계양구의 남부, 효성동과 작전동 전역에 해당하는 선거구입니다. 계양구에서는 구도시에 해당하지만, 민주당세가 매우 강한 편으로 송영길이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되었던 16대 총선부터 현재까지 모두 민주당계 의원이 의석을 차지해 왔습니다. 15대 때는 강화군과 한 지역구였고, 이기문이라는 국민회의 의원이 당선되었었는데 (당시 안상수가 낙선했습니다.)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였었습니다. 그래서 1999년에 보궐선거를 하여 재도전한 안상수 전 시장이 당선되어 잠시 국회의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도시화되고 슬럼까지 생긴 지역임에도 계양갑이 민주당세가 매우 강한 이유로 나는 계양구의 도시화 역사가 짧아서 그런 것은 아닌가 생각하는데, 계양을은 더하지만 이 지역도 90년대에 건물이 많이 들어서면서 외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주를 해 온 곳입니다. 그러니까 당시 기준으로 젊은 부부들이 많이 이사를 왔었고, 당시의 아동/청소년들이 투표권이 생긴 200016대부터는 민주당 지역구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이 지역구 의원은 초선인 유동수인데, 딱히 지난 4년간 자리를 확고하게 잡은 것 같지는 않아 15대에 국회의원을 했었던 안상수가 출마할 경우 어느 정도 경합이 가능할 걸로 생각했지만, 미통당 공관위의 어처구니없는 공천으로 원래 연수갑에서 출마를 준비하던 이중재 후보가 출마한 상황입니다. 이중재 후보는 계양갑에 아무런 연고도 인지도도 없기 때문에 유동수의 무난한 재선이 예상됩니다. 이중재 후보의 선전을 응원합니다만, 미통당 공관위의 계양갑 공천은 계양갑을 포기하고 민주당에 헌납한 것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외 후보로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박장백과 효성재활요양병원병원장 무소속 김수임이 출마하였습니다만, 의미있는 득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계양구 을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행정동 계산동과 계양동에 해당합니다. 바꿔 말하면 효성동과 작전동을 제외한 계양구 전 지역에 해당하는 지역구입니다. 면적 기준으로는 계양구의 대부분이 을 선거구에 해당하는데, 계양구 인구 중 절반 정도는 효성동과 작전동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지역배분이 되었습니다. 계양구 전체 면적에서 사람이 사는 지역은 30% 정도에 불과합니다.


 

 계산택지를 비롯한 신도시 지역구로, 송영길이 다선을 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그러니까 인천광역시에서 민주당세가 가장 강한 곳이며, 송영길이 당선된 16대 이후 보수계가 당선된 건 송영길이 인천시장 출마하느라 자리를 비웠던 보궐선거 때가 유일합니다. 90년대 신도시 특유의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심지인 계산택지 사람들은 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고, 딱히 변화나 개선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이미 이 지역을 떠났고요. 그러니까 다선을 하고 있는 송영길한테도 별 불만이 없습니다. 시작부터 교외 다운타운에 좀 가까운, 조용하고 교통좋고 살기 좋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동시에 어떤 의미로는 보수적인 문화를 가진 지역이 된 것 같습니다. 송영길이 출마하는 한, 이 지역은 어지간해서는 송영길을 계속 찍을 겁니다. 송영길이 이 지역에 딱히 뭘 해준 건 없지만.


 

 송영길에 대한 불만은 주로 귤현동 같은 외곽지역에 있는 것 같은데, 그 지역이 가진 표는 그리 많지가 않고 다른 지역과 연계가 별로 없습니다. 미통당 후보는 윤형선이 4년 전에 이어 도전 중인데, 송영길이 나오는 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남동구 갑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남동구는 이전부터 간석동과 구월동이 갑을 지역구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간석동은 1동과 4동이 갑 선거구고, 구월동은 2동이 을 선거구입니다. 지난 33일에는 구월2동과 간석4동의 선거구가 바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캔슬된 것 같습니다. 이번 21대 남동구 갑 지역구는 다음 행정동입니다. 간석1, 간석4, 구월1, 구월3, 구월4, 논현1, 논현2, 논현고잔동, 남촌도림동. 지리적으로 보면 남동구의 남쪽과 북서쪽 지역이 갑 선거구가 되었고, 북동쪽 지역은 을 선거구가 되었습니다.


 

 인천광역시청이 구월3동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지역은 인천의 최고 중심지역이고, 인천 특유의 스윙보트 성향을 가집니다. 다만 최근에는 박남춘 현 시장이 이 지역에서 2선을 하고, 박남춘의 공석에 대한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현역의원 맹성규가 승리하는 등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이번에는 유정복 전 시장이 대항마로 나섰는데, 일단 양상은 박빙인 것 같습니다. 굳이 보자면 유정복이니까 현역 맹성규에 박빙이 되는 것 같은데, 유정복 입장에서 보면 남동갑은 쉬운 지역이 아닙니다. 구월아시아드 입주 이후 남동갑은 민주당에 좀 더 유리한 지역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지역현안을 유정복이 좀 더 잘 알고 성실히 공략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나는 유정복이 근소우위에 있다고 어림합니다.

 

 


남동구 을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간석2, 간석3, 구월2동에 만수동, 장수서창동, 서창2동을 포함한 선거구입니다. 참고로 남동구에 서창1동은 따로 없습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법정동 서창동은 법정동 장수동과 법정동 운연동이 포함된 행정동 장수서창동과 행정동 서창2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창1동은 인구가 별로 없는 장수동, 운연동과 행정적으로 합쳐진 상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략 지리적으로는 만수동과 서창동 일대, 인천대공원 일대, 그리고 구월2동부터 간석동 북동쪽이 포함되는 지역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남동 을은 예전부터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었는데, 서창지구의 개발 이후에는 좀 더 민주당세가 강한 동네가 되었습니다. 현재 재선 중인 윤관석이 3선에 도전하며, 이에 해당 지역에서 13대부터 19대까지 8회 출마하여 15대와 17대 보궐에 2회 당선된 이원복이 미통당 소속으로 재도전하게 됩니다.

 

 현재 이 지역구 분위기는 지역민들이 윤관석을 별로라 생각해도 윤관석이 당선될 분위기 같습니다. 오랜 정치경력이 있습니다만, 이원복이 별로 경쟁력을 어필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동구미추홀구 갑



 인천광역시 동구는 지난 총선에서는 중구강화군옹진군과 한 선거구였지만 중구 인구가 계속 늘면서 떨어져 나와 미추홀구 갑과 한 지역구가 되었습니다.


 

 인천 동구는 면적도 작고 인구도 많지 않은 지역입니다. 인천광역시의 복잡한 역사 속에서 생겨나 남아 있는 자치구인데, 실제 인구는 65,000명이 좀 안 되는 정도고 중구와 통합하는 안이 계속 논의 중입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 절대 인천 동쪽에 있지 않고, 서부 해안가에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이번에 같은 지역구가 된 도화동과 주안동의 인접지입니다.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미추홀구는 4년 전에는 인천 남구였는데, 20187월부터 미추홀구로 이름을 개명하였습니다. 미추홀은 (삼국사기 기준으로는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의 형인) 비류가 인천지역에 세운 국가의 이름(현대 발음)이었는데, 이후 미추홀국이 백제에 편입된 이후 미추홀이 광개토왕에 의해 점령될 때까지 미추홀 또는 미추성(고구려/백제어로 홀()=()입니다)으로 불렸습니다. 광개토왕이 미추홀을 점령한 후에는 매소홀로 불렸고요. 이후 현대에 들어 인천은 미추홀이라는 옛 이름을 다시 발굴해 써 왔고, 현 미추홀구 지역이 조선시대 인천도호부의 중심지였기에 옛 남구 주민들은 이름을 미추홀구로 개명하였습니다. 다른 구는 미추홀이라는 이름을 전용하는 것에 대한 반응이 나쁩니다만. 미추홀의 당시 발음은 mit-kol에 가까웠다고 하는데, mit이 현대어 입니다. 그러니까 미추홀은 현대어로 물의 도시라는 정도의 뜻입니다.



 미추홀구 중 갑에 속하는 지역은 도화동과 주안동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2개 동 같지만, 주안동은 1동부터 8동까지 있고 도화동도 3동까지 있어서 (23동이 인구감소로 09년부터 통합되긴 했습니다.) 실제로는 미추홀갑 지역만 10개 행정동입니다. 미추홀구에서는 북동쪽 지역입니다.


 

 남구 갑은 전통적으로 보수후보가 강한 곳이었습니다. 탄핵역풍 불던 17대에서만 열린우리당 후보가 당선되었고, 9대부터 20대까지 그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보수후보가 당선되었던 지역입니다. 그런데 해당 지역구에서 내리 3선한 홍일표가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었고, 이번에 미통당 공관위는 이 지역에 뜬금없이 전희경을 전략공천합니다. 원래 이 지역 출마를 준비하던 신보라는 파주 갑으로 보냈고요. 어처구니없게도 참 단단히 꼬였지요. 미추홀갑 사람들이건 동구 사람들이건 극단적이고 과격한 이미지의 외지인인 전희경을 좋아할 이유는 없습니다.


 

 보수적인 지역일수록 뜬금없는 외부인사 공천을 싫어합니다. 대조적으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허종식은 인하대 출신에 지난 총선에도 해당 지역에 출마했던 후보라, 동구미추홀구 갑은 미통당에게 있어 경합을 넘어 불리해보이기까지 한 지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게다가 전희경을 보면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다니는데... 인천시민 대다수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자부심이나 역사의식 같은 게 별로 없습니다. 사실 일화들을 보면 함포사격에 이 지역 저 지역 두들겨 맞았던 게 인천상륙작전이었기 때문에, 당시 인천에 살던 사람들한텐 영 좋은 기억이 아닙니다. 작전상 어쩔 수 없다 쳐도 오폭 맞았다는 지역이 좀 있어서요. 폭격과 함포가 살던 마을에 떨어지고 민간인들이 세 자릿수로 죽어나갔던 교전이었다는 말입니다. 당시의 기억을 가진 사람은 이제 많지 않습니다만, 전해들은 후손들의 기억도 그리 좋다고만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전희경은 문제가 더 있습니다. 관련하여 인천광역시 의회에서는 인천상륙작전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조례 지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런데 2019년 조례안 통과 당시 자유한국당은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면 그에 앞서 625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야기시킨 북한 정권에 대해 피해보상을 청구해야 옳다. 전범인 북한엔 아무 말도 못 하면서 우리를 도운 UN군에게 피해를 보상하라는 시민단체 측의 목소리에 보조를 맞추는 게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정의로운 사회냐고 반대의견을 밝혔었습니다. 나는 이 논리 자체에는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만, 문제는 북쪽에 보상을 요구해봐야 저 측은지심없는 알거지들이 보상을 해줄 리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오래 된 일입니다만,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에게 당시의 아픔은 씻을 수 없는 기억이고, 그에 대한 케어가 원천적으로 불필요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건국 이후) 있었던 사건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저 말을 한 당사자가 자유한국당 대변인이었던 전희경 본인이란 말이지요. 그리고 이제 와서 전희경이 제2의 인천상륙작전 같은 소리를 하고 있으니 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전희경 후보, 인천시민들은 폭격당하고 함포 맞은 트라우마 따위는 자부심으로 이겨내야 합니까? 당시 가족 죽고 집 무너진 사람들은 북쪽이 정신 차리고 보상해줄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까? 전희경이 이번 선거에서 인천에 출마해서 제2의 인천상륙작전 같은 소리만 안 했어도 이런 소리는 굳이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만. 자유한국당 대변인 전희경이 한 말이니까 인천광역시 동구미추홀구 갑 국회의원 후보 전희경과는 무관하기라도 한 겁니까?

 

 해당 문제로 인해 나는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간절히 원함에도 불구하고, 미추홀갑에서 전희경의 승리를 굳이 원하지 않습니다. 외지인이 와서 여러 소리 할 거면 제대로라도 해야 합니다.

 



미추홀구 을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미추홀구 용현동, 숭의동, 학익동, 문학동, 관교동이 속한 지역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미추홀구 남부에 해당합니다. 참으로 손에 꼽을 공천참사가 자행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공식 선거구 명칭은 동구미추홀구 을 입니다만, 실제 이 지역구에는 동구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알려져 있다시피 이 지역은 윤상현이 다선을 하고 있는 지역구입니다. 여기에 미통당 공관위가 계양갑 나가겠다는 안상수 전 시장을 굳이 꽂아 넣으면서 윤상현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그에 3자구도가 된 상황입니다. 윤상현은 지난 총선에서도 무소속 출마 당선 이후 복당을 한 전례가 있습니다.


 

 워낙 윤상현이 강한 지역이라 이번에도 윤상현이 무난하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어이없게 안상수를 이 지역에 전략공천하면서 안상수의 앞길도, 계양갑 선거 양상도 완전히 꼬였습니다. 나는 안상수 전 시장을 인천광역시 역대 최고의 시장이었다고 높이 평가합니다만, 워낙 송영길이 그의 이미지를 잘 망쳐놓은 덕에 인천 구도시 지역에선 여론이 영 안 좋은 인물이고, 미추홀구 을 같은 지역에서는 특히 안 좋기 때문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미통당 공관위가 안상수를 여기 공천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고의적으로 안상수의 앞길을 망치려는 공천이 아니었나 싶은 수준입니다.



 민주당에서는 현 정권 청와대행정관 출신 남영희 후보가 나서는데, 본래 이 지역에 연고가 딱히 있는 인물이 아닌 것 같고, 청와대행정관 외에는 딱히 공개된 약력이 없습니다. 선거운동 문구를 봐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같은, 전형적인 청와대에 묻어가는 스타일입니다. 아무리 안상수가 표를 나눠먹는다 해도 윤상현이 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안상수가 안타까울 뿐입니다. 계양갑하고.

 

 


부평구 갑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부평구의 갑을 지역구는 2개 행정동이 분리됩니다. 부평구 갑은 부평동, 십정동, 일신동과 산곡3, 산곡4, 부개1동이 포함됩니다. 같은 산곡동이라도 산곡1, 산곡2동은 부평구 을이고 부개동 또한 부개2, 부개3동은 부평구 을입니다. 지리적으로는 부평역 주변 일대, 부평구 남쪽이 부평구 갑에 해당합니다.



 부평구 갑은 전국 대표 스윙보트 지역인 인천광역시에서도 최고의 스윙보트 지역입니다. 최근 총선에서는 15, 18, 20대에서는 미통당계가, 16, 17, 18대 보궐, 19대에서는 민주당계가 당선되었었습니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현역 정유섭이 국민의당 문병호를 상대로 불과 26표 차이로 당선된 적이 있습니다. 민주당 이성만 후보가 26.7%를 득표하는 3자 구도 아래의 승부였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어째 다자구도도 잘 나오는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현역 정유섭이 재출마하고, 지난 총선에 2위 했던 문병호가 미통당에 입당한 상황이 되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근래 부평구에서는 민주당세가 좀 더 강합니다. 지난번에 출마해 3위 했던 이성만이 재도전하는데, 지난 총선에서 문병호에게 갔던 표 중 다수는 정유섭보다는 이성만에 갈 확률이 높습니다. 변수라면 이성만이 같은 당 홍미영과 꽤 첨예한 갈등을 겪었다는 데 있는데, 당에서 이성만을 컷하고 홍미영을 전략공천하려다 이성만의 이의제기로 경선해서 이성만이 승리, 이후 홍미영이 부평을에 무소속 출마하려다 포기한 상황입니다. 다만 현재 정유섭도 당내 트러블이 꽤 있고, 이성만도 지역을 다진 상태라 이성만이 유리한 판세로 봅니다. 다자구도가 안 되면 정유섭이 조금 불리합니다.

 

 

부평구 을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산곡1, 산곡2, 부개2, 부개3동에 갈산동, 삼산동, 청천동이 이 지역에 속합니다. 부평구는 갑 지역이 도심 상업지구+상대적으로 오래 된 주거지구고, 을 지역은 공단+상대적으로 새로운 주거지구에 가깝습니다. 이 특성 때문인지 부평구 을은 부평구 갑보다 더 민주/진보세가 강합니다. 부평공단이 인천에서 딱히 큰 공단은 아니지만, 여기에 부평GM공장이 있어서 인천지역 노동세력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최근의 총선 결과를 보면 15대와 18대에서는 미통당계가 이겼습니다. 그렇지만 16, 17, 18대 보궐, 19, 20대에서는 민주당계가 이겼고요. 18대 한나라당 당선자였던 구본철의 재임기는 매우 짧았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았거든요.


 

지금은 대우자동차 노조 출신이자 개혁당 출신이며 전 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영표가 3선 중이고, 이번에 4선 도전합니다. 참고로 홍영표는 대표적인 친일파 후손 정치인으로, 그의 조부는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 하였던 홍종철입니다. 중추원 참의는 일제시절 당시 조선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 직책으로, 어지간히 부일협력하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는 자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을사오적이 지냈던 자리가 중추원 참의입니다. 홍종철은 직책뿐만 아니라 엄청난 부도 축적하였었는데, 1937년 기준 고창에 약 111만평의 토지를 소유하였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홍영표는 친일 후손임을 공개 사과하고 친일파 재산환수에 동의하고 독립유공자 단체를 후원하여 지지를 얻는 등의 행보를 보여 왔지만, 아직 그는 고창에 모친과 함께 1,523평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토지의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친일행위의 대가로 받은 재산이라는 근거가 없는 친일파 후손의 재산은 국가가 압류하거나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부자에게는 지방의 1,523평 임야는 그리 대단한 자산은 아니라는 것도 첨언해 두겠습니다. 다만 다선국회의원이 가진 토지는 가치가 다릅니다. 그 외 최근에 빚어졌던 영수증 이중제출 건에서 가장 금액이 많았던 의원으로 꼽힌 게 홍영표이기도 했습니다. 3위 유동수는 인접지역인 계양갑 의원으로 이번에도 재선이 유력하고요.


 

 민주당이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구호를 사용하는 것은 후안무치하고 파시스틱합니다. 국회 대표 친일파 후손은 부평을에서 다선 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하였고, 미래한국당의 1번 후보는 윤봉길의 손녀라는 점에서 참으로 자가당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유권자 여러분들이 현명하게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부평을에서 미통당은 가뜩이나 불리한데 구본철 전 의원이 20대에 출마했던 강창규 전 인천시의회 의장을 고발하는 갈등이 빚어졌었습니다. 결국 강창규가 경선에서 이겨서 홍영표에 재도전하게 되었습니다만, 승산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20대 때는 3자구도에서도 홍영표가 이겼거든요. 국민의당 이현웅이 24.95% 득표하는 가운데에서도 홍영표는 43.77% 득표했었습니다. 당시 강창규는 31.27%를 득표했었습니다. 이번에도 선거운동 하는 거 보면 승산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서구 갑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인천 서구는 이번에 게리맨더링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청라국제도시가 청라 1, 2동은 갑으로, 3동은 을로 나뉘어버리는 이해불가의 참극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구 갑 현역의원인 이학재 책임론이 생겨나 있는데, 서구 갑 지역에서 청라동이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지배적이지는 않아서 경합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구 갑은 위에 이야기한 청라1, 청라2동과 가정동, 석남동, 가좌동, 신현원창동입니다. 전체 서구 면적에서는 남쪽 1/3정도에 해당하는데, 연희동 쪽을 제외한 옛 서구지역 전체와 루원시티, 그리고 청라호수공원을 포함한 호수공원 동쪽 청라국제도시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청라동을 잠시 설명하고 넘어가지요. 일단 행정동 청라동은 4년 전에는 없었습니다. 매립지인 청라국제도시는 예전에는 법정동 기준 연희동, 가정동, 원창동, 경서동 등에 나뉘어 속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20187월부터 법정동 청라동이 생겼고, 행정동으로 청라1~3동이 생겼습니다.



 참고로 유인도인 세어도가 이 지역구에 속합니다. 세어도의 위치는 아라뱃길 정서진보다 북쪽이고, 오류동 서쪽에 있습니다만... 어째 행정구역이 직선거리로 7km 가까이 떨어져 있는 원창동입니다. 덤으로 범섬과 정도, 대다물도 같은 무인도도 원창동에 속해 있긴 한데, 범섬과 정도는 영종대교 타고 오고가면 바로 옆에 보이는 그 작은 섬(?)들입니다. 썰물엔 개펄로 다 이어져 있긴 하지요.


 

 세어도로 들어가려면 정서진 북쪽으로 해안도로를 타고 아라근린공원에서 서북쪽으로 약 4.3km가면 선착장이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서구가 운행하는 무료 행정선을 타면 되는데, 예약자만 승선할 수 있습니다. 세어도 거주 인구는 40명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세어도까지의 거리는 불과 1.3km 밖에 안 됩니다. 여하튼 세어도 사람들도 서구 갑 유권자입니다.



 서구 갑은 꽤 오랫동안 이학재와 김교흥이 대결해 이학재가 이기는 구도였습니다. 김교흥은 17대 때 1번 국회의원을 했는데, 18대부터 이학재가 서구 갑에 출마했고 이학재한테는 김교흥이 이긴 적이 없었습니다. 이학재의 3연승이었지요. 이번이 4번째 매치입니다. 그런데 김교흥한테는 이번이 그래도 가장 해볼 만한 매치일 겁니다. 청라주민들 민심이 이학재 쪽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이학재측에서 청라롯데마트에 상가점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