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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막 슈팅 게임

정치 2022. 4. 2. 22:0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42XkJx41no

 

 

 

 

 

1) 새정치민주자유한국연합이 되어버린 윤석열 정권 인수위를 보면서 실망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도 좀 스트레스를 받고있긴 한데, 예상 못하지 않았고, 이런 꼴 볼까봐 (원래 홍준표 안 좋아했었지만) 경선때 적극적으로 홍준표 밀었었고, 이준석이 아예 입지를 잃어버린 채로 이런 모양새 마주하면 답도 안 나올 상황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공정한 파멸론 제기했었고, 1.6 따봉 이후에야 이준석이 최소한의 입지는 보장받는 상황이 되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방향으로 선회했었습니다.

 

 나와 뜻을 함께하는 분들에게 이야기하자면, 우리 상황은 고난이도의 슈팅게임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호우처럼 쏟아지는 모든 적탄을 피하면서, 82톤쯤 나갈 것 같은 적들을 하나하나 열악한 병기로 추락시키고, 어떻게든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해갈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이도 슈팅게임이 그렇듯 적들의 공격에는 스쳐도 사망이고, 보스는 수백발을 맞아도 격추되지 않으며, 스톡(잔기)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난 3.9 대선에서 고난이도의 보스를 클리어했으나, 쉴 틈도 없이 새로운 고난이도의 스테이지를 만난 상황입니다. 그나마 저번 스테이지에서는 진행방향에서만, 그러니까 앞쪽에서만 탄막이 쏟아졌는데 이번에는 전후좌우 가릴 것 없이 적탄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스테이지 클리어했으니까 지금 이 스테이지 도전할 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크이우의 유령이나 마리우폴의 아조프에 비하면 우리 상황이 좀 더 쉬울 겁니다.

 

 

 

 

 

 

2) 우리는 이 반도의 첫번째 자유주의자들일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개척자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건 박정희와 김종필이 산업화를 이룬 것처럼, 김영삼과 김대중이 제도적 민주화를 이뤄낸 것처럼. 그렇게 대한민국을 진짜 자유민주국가로 만들려는, 우리나라를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으려는 대업입니다.

 

 많은 분들이 딱히 큰 뜻을 품었기에 자유를 추구하는 길에 함께하고 계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선진국의 길에 올려놓은 사람들도, 보통은 그저 굶주림과 가난을 피하려 노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 또한, 그저 독재와 억압이 싫었을 뿐입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서로 혐오조장하고 감시하는 디스토피아 싫어서, 아기 울음소리 듣기 힘든 나라에서는 미래가 없어서, 단란한 가정 꾸려보고 싶어서, 질서와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싶어서 이러고 있는 거 아닙니까.

 

 자유, 질서, 공동체, 미래, 단란함은 더 이상 이 나라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조금씩 주어질 겁니다. 이 탄막슈팅게임같은 개척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만, 계속 이겨야 합니다.

 

 

 

 

 

 

3) 국민의힘은 그래도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많이 민주적인 정당입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대표로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국민의힘보다 더 나은 정당이 주어지지 않았고, 바른정당 및 새로운보수당의 실패로 인해 깨달은 것도 있습니다. 자유주의자가 국민의힘의 당권을 계속 잡고, 그 세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미래를 개척하는 지름길이라 판단합니다.

 

 이 빌드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이준석의 뜻대로 성공적인 지선이 치러지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당권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이준석이 재출마하는게 가장 좋고, 그게 안 될 경우 최대한 자유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당권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4)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은, 일본식 다이묘 정치를 추구하는 자들이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좌파들은 사회 전체에 거대한 빨대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반영구적으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체제를 거의 완성했었습니다.

 

 유사한 체계를 국민의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탄핵 이후 많이 잃었지만, 경상도나 시골쪽 정치판에 한정하면 아직 꽤 가지고 있지요. 그것에 의존하는 체계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당내에 많습니다.

 

 가시적으로 보이는 정치적 어처구니없음은 이 기득권 허니 스트로(Honey Straw) 네트워크의 표면입니다. 그러나 본질적 이면에 대한 대중적 인지는 아직 거의 없습니다. 이준석 지지하는 고관심층이나 조금 감잡고 있을까요?

 

 이준석이 정치권에서 미움받는 건 경화(硬化)중인 다이묘들의 기득권 네트워크 시스템을 부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유튜버들의 기득권도 부수려고 하고 있고요. 이준석은 그런 정치체계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잘 이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은 아는 거 없는 것 같고요.

 

 

 

 

 

 

5) 새민련계가 이번 지선에서 내부총질러가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와 단일화되는 순간, 많은 것이 꼬였습니다. 이준석과 안철수가 사이좋게 손잡고 지선을 합심해 치를 확률은 거의 없을 거고, 전투가 벌어질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당내 다수는 상기한 다이묘 정치 컨셉에 탑승해 있습니다. 이준석에 시각에 개혁대상으로 보일 법한 사람들이 많단 이야기입니다. 이건 바꿔 말하면 이준석의 적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이준석의 포지셔닝 능력과 전투력은 뛰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력의 격차가 커서 언제든 밀려날 수 있습니다.

 

 당내에 자유 세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 우리 세력이 성장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 그 시간동안 계속 이기지는 못할 겁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슈팅게임도 아마 한번에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겁니다. 게임오버를 당하겠지요.

 

 그러니까 우리에겐 코인이 필요합니다. 1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다 보면 클리어가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높은 사기를 유지하면서 오랜 세월동안 인내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6) 우리나라 정치판의 근본적 문제 중 하나는 법조인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법 체계나 이념은 현실과 꽤 유리되어있고, 꽤 사회주의적입니다. 신좌파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명목은 약자를 보호하고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법학이 그쪽으로 간 것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우리나라 법학의 방향성의 사회학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좌파적이고, 이상을 추구하고 비현실적이며, 법학은 순수한 인문학이라는 점에서 과학적 증거들을 수용하는 경향이 매우 낮습니다. 거기에 권위적이기까지 합니다. 절대다수의 법조인들은 현실을 객관적 척도로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런 식의 훈련이나 학습, 또는 참교육의 기회가 없습니다. 최근에 성인지 감수성같은 디스토피아틱한 문명붕괴급 패러다임이 난세를 연 것도 법조인들의 반(Anti)과학적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듯 판사는 직업병이 멍청함입니다. 판사들은 기소자료를 보는 데 아주 많은 시간을 소모합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리얼월드를 이해할 만한 기회가 매우 부족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판사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런 올바른 판단은 판사 각자의 개별적인 자질과 능력에 의존적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법학계 자체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모으고 판단을 수정하는 체계가 거의 없습니다. 법학은 현실을 법학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데 주력합니다. 또는 주관적인 믿음을 제멋대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법조인들은 이 시대의 사제들입니다. 현실적으로 광주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은 노예제를 인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참고로 현재 신안군 섬노예 문제는 미국대사관이 개입해 사건을 조사한 다음 미국 국무부에 자료를 넘긴 상황입니다.

 

 재판장에서는 특정 분야의 비전문가인 판사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건에도 판사 재량으로 권위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접근을 해서 주관적으로 판결을 내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은 그런 상황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법학 전공에 법조인 출신 정치인은 선호도가 낮습니다.

 

 

 

 

 

 

7) 문재인 정권이 COVID-19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가스라이팅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주의는 비효율적이고, 사람을 죽게 한다.’ K-방역의 홍보는, 무질서하고 모두가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 유럽에 비해 질서정연하고 다소 개인의 정보는 침해하더라도, 공공선을 위하는 대한민국이 더 우월하다는 가스라이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이재명의 대선 선전으로 드러났지요. 무수하고 심각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윤석열이 첫번째로 많은 득표를 해서 간발의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만.

 

 내용을 보면 사실 COVID-19를 대해온 문재인 정권의 방식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는 푸틴의 방식이 다르지 않습니다. 체계없는 동원, 무책임한 낙관론, 끔찍한 참극과 무능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국내 지지율, 끊임없는 남탓과 프로파간다 등등.

 

 나는 문재인 정권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적 취약성과, 그로 인해 민주정이 매우 망가지기 쉬운(fregile) 상태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겉치례를 중시하고, 위선이나 거짓에는 관대합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가 이것에서 비롯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된 선함에 대한 지향이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현 상황에서 민주당, 문재인 정권, 이재명, NL운동권, 윤미향, 전장연, 우리법연구회, 래디컬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건 근본적으로는 올바름과 그릇됨의 문제이며, 선함과 악함의 문제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겉치례, 가식, 위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뿌리가 깊은 문화적 문제이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 아주 길고 고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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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4.0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의 하이라이트는 '참된 선함에 대한 지향이 강하지 않다' 로 꼽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사건의 껍데기를 다 걷어내고 보면 결국 이게 문제가 아닐까요. 다만 참된 선함을 설명하기도 어렵거니와 모두가 선함을 추구하는 것 또한 이상적인 상황이네요. 이상을 품되 현실에 맞게 정치를 해야 하는데,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어찌된게 속으론 썩을대로 썩은 현실 맞춤형 생각을 하면서 이상적인 정치를 하는 척 하는게 한숨이 나올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자라다보면 선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유감스럽게도 그게 위선으로도 잘 충족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착한 척을 하는 그룹을 무지성 지지해주면 그것으로도 우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단 말이지요. 그건 일종의 착한 패션 같은 거고, 진짜 선함을 추구하는 치열함은 없습니다. 이건 도덕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정치인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유권자들에게 미움받을 수 있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유권자들을 이끌고 갈 생각을 하는 진짜 리더는 정말 드뭅니다. 지금은 그나마 하나라도 있어서 다행이지요.

  2. luminous97 2022.04.02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정치 뉴스를 봤는데 김한길이나 신용현이나 안철수나 다 가관이고 화가 나더군요...
    진짜 산 넘어 산입니다.... 그래도 힘든 만큼 미래에는 달콤한 과실로 돌아올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안철수와 단일화 안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준스톤이 전장연과 싸우고 있던데 진짜... 대표란 사람이 본인도 장애인이면서 금수도 못할 짓을 벌이고 있었네요.... 오른소리 유튜브 보면서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탈시설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제대로 된 자립없이 중증장애인들을 내쫒는게 시민단체의 횡령으로 인한 돈을 시설을 철폐해서 그 돈으로 매꾼것이라는 것과 탈시설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라는것에 더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라 그런지.... 사법기관 쪽에서 많이 눈치를 본 것 같은데 이번에 잘 해결되어서 피해자 분들과 가족분들이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t9n_6yBI_0

    김예지 의원은 참....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알 게 된것이 스브스뉴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장애인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것에 놀라웠고 이분이 국회의원 생활을 성공하길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준스톤이 전장연의 포악질에 대응하는데 오히려 가서 그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많이 참담했습니다. 좋게 보왔던 정치인들이 하나 둘 본색을 드러내거나 실망시키는데 준스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하버드 학벌에 편히 살 수 있는데 이 더러운 정치판에 사방에서 공격하는 인간들을 견디고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 서주는 것이 고맙고 옆에서 목소리를 내거나 짐을 덜어주지 못하고 투표로 도와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애인이 장애인이라서 딱히 착하다거나 한 게 아닙니다. 그저 장애인일 뿐이지요.

      우리의 투쟁은 자유주의자가 의미있는 세력을 넘어 정치판의 주류세력이 되고, 이준석과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 성공한 정권이 되고, 그런 인물들이 계속 정권을 잡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게 되고, 많은 사회적 문제가 개선되고, 나라가 발전해 나가고, 국민들이 행복해져야 게임 클리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갈길이 이만저만 먼 게 아니지요.

  3. 잠 못 이루는 밤 2022.04.0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한국의 법조귀족 출신 정치인들의 문제점이야 백분 동감합니다. 다만, 저는 이것이 전적으로 '법조인'이기 때문이라기 보단, 극소수의 사법시험 합격자에게 신성 불가침의 특권을 줬던 기존 법조인선발체계가 더 주요한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변호사 출신 정치인 비율이 한국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더 나은 정치가 이루어지는 걸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 잠 못 이루는 밤 2022.04.03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울러, 정치라는 단어가 냉소와 조롱만을 불러오는 현실 속에서, 다른 엘리트 집단과 독립된 정체성을 지닌 정치엘리트가 성장하지 못한 탓에 법기술자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막대한 부를 손쉽게 축적했던 법조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나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4.03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발체계가 근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법 체계와 문화적인 차이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 판사와 우리나라 판사는 기본적으로 꽤 다릅니다.

      법조인이 정치를 많이 하는 건 어디에서나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의원이 하는 일이 법을 만드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법 체계에도 문제가 있고, 시대변화와 발전이 빠르다보니 법조인들이 현실에 못 쫓아가는 면도 있습니다. 법조인들이 오만하여 제멋대로 현실을 농락하려 드는 면도 있고요.

      역사를 보면 미국에서는 법조인들의 폭주가 의외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건 미국의 자유로운 문화가 낳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정 반대로 법조인들이 계속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4. minddiver 2022.04.03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긍정적인건 이제 진짜 자유를 위한 싸움이 시작되고 진짜 전선이 어디인지 적이 누구인지 명확해지고 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현재 선봉은 이준석이고 외롭게 싸우고 있지만 뒤를 이을 자들이 계속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총만 안 들었다 뿐이지 전쟁이고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이겨야 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고, 많은 행운이 따랐습니다. 승리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고, 사회주의자들이 청년 대다수의 마인드를 절여버렸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좋지는 않으나, 예전보다는 좋습니다. 계속 전진하고 승리하여야 합니다.

  5. 세헤라자드 2022.04.03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 대표가 언더도그마를 깨기 위해 그 누구보다 헌신중인데 내부에서 총을 맞을 줄은.. 대선 기간에야 이준석 비판이 이해가는 부분이 있다고 양보할수 있습니다만 끝나고 이 사단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지선 승리도 때문에 절실합니다. 이 대표 연임은 힘들겠지만 최소한 중간에 좌초하면 안되니까요

    2. '우리나라의 문화적 취약성과, 그로 인해 민주정이 매우 망가지기 쉬운(fregile) 상태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공감합니다. 요즘 이재명을 아버지라고 숭배하거나 외모를 곱상하게 그려 팬질을 하는 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참.. 중국에서 못된것만 배운듯 합니다. 정확히는 공산주의권에서 말이죠. 의외로 그게 잘 먹힌다는게 참 슬프고요

    • 해양장미 2022.04.03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준석에 대한 비토의 핵심은 지선에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싸움의 장이 열린거지요.

      2. 요새 여초와 이재명 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공산권 프로파간다가 떠오릅니다. 배경지식이 있다면 '어버이 수령님' 이라거나 '시다다'를 쉽게 떠올릴 수 있지요.

  6. 티모셴코 2022.04.03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시민들이 언론과 여러 매체들의 전장연 옹호, 이준석을 혐오주의자라고 몰아가는 공격에 굴복할 것같아 걱정됩니다. 아무리 지하철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라도 이렇게 여러곳에서 세뇌를 하면 결국엔 변할 것같아요. 정치저관심층인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고요.

    • 해양장미 2022.04.03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 플레이 분야에서 민주당, 좌파들과 맞서싸워 이길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거의 이준석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대체불가능하며 특별합니다. 결국 이겨내야 합니다. 언플에서 지면서 선거 이길 생각하면 안 됩니다.

  7. Benzo 2022.04.03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 낯선 사람에게 작은 친절을 보이는데 인색한건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큰 위기에서는 낯선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데 소소한 친절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에게만 베풀고 낯선 타인에겐 가혹할 정도로 인색하다고 느낄때가 있어요.
    낯선 타인에게는 친절을 배풀어봐야 내가 선한 사람이라고 알아줄일이 없으니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냥 문화적으로 낯선 타인에게는 거리를 두기 때문일까요?
    작은 친절이라고 하는건 가방을 두개 들어서 문을 열기가 어려운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것, 수퍼에서 필요한 물건을 못찾는 노인에게 물건을 찾아 주는거 같은 아주 사소한 친절을 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하신 건 지역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동네' 일수록 사람들이 예의바르고 친절합니다. 안 좋은 동네일수록 불친절하고 사람들이 폐쇄적입니다. 사람들이 괜히 좋은 동네에서 살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불친절한 사람들은 대체로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약자고, 나는 무언가 남들에게 받아야 할 사람이지 베풀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얕잡아보이는 걸 싫어합니다.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면 주변에서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지요. 실제로도 그런 면이 있고요.

  8. 둥둥구리 2022.04.03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 체계와 법학이 그나마 과학적으로 잘 돌아가는 나라는 어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9. 미사일샤워 2022.04.03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하신 말씀 모두 동감합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민주당교에 가스라이팅된 세계관에서 탈출하려면 일단 언더도그마를 베이스로한 약자가 선이라는 인식부터 처절하게 박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자가 선이라는 인식이 박살날려면 일단 감성팔이 했던 자칭 약자들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어내야 하고요.

    일전에 해양장미님은 이런 과정으로 인해 우파 청년들이 약자를 악으로 생각할까 우려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전장연 사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을 보니 그런 걱정은 일단 이번 페이즈 보스인 K-180의 발광 패턴에서 살아 남은 다음에서야 할 수 있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기성종교들이 왜 이렇게 위선에 가혹한 교리를 가지고 있나 의아했는데 나이들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니 역시 오래된 종교는 나름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청년 극우화 우려의 해법은 민주당교 좌파 언더도그마 가스라이팅에서 우리 사회가 벗어남에 있다고 예전부터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선에 취약한 정도가 심각하여, 위선에 적대적인 교리를 가진 기성종교들까지 위선에 물들어 그것이 빠르고 심각한 쇠락에 일조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위선을 타파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생겨나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0. 익명 2022.04.03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어떤 입소시설이건 문제가 종종 터집니다. 문제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고요. 그러나 그렇다고 입소시설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입소시설을 더 잘 관리하고, 피해자를 줄이고 구제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을 뿐이지요.

      전장연이 주장하는 방식은 '윤미향' 하려는 방식입니다.

      링크는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대체로 성장 과정에서 '약자는 불쌍한 사람이다. 도와줘야한다.' 라는 식으로 배우는데, 어린 아이한테 하는 가르침으로는 적당할지 모르지만, 현실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가 필요한 성인들도 저 수준의 이해에 일단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가톨릭은 공식입장과 가톨릭 내 좌파 입장이 다를 때가 많지요. 가톨릭 내 좌파들이 워낙 시끄러운데, 통제도 안 되다보니 가톨릭 공식입장보다 잘 보일 때가 많아 문제입니다.

      4. '모를 수도 있는' 것에 안좋은 시선을 보내는 그 분위기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익명 2022.04.03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무연고가 저렇게 많았군요. 무연고들은 어쩌라는건지.

      2. 보통 이것들이 같이 갑니다. 동정, 경원, 천시.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그냥 다 안하는 게 좋습니다. 경원시하고 천시하는 건 동정할만한 가치도 없는 적들에게나 그렇게 하면 됩니다.

      4. 왜 모르냐고 타박줄 정도면 폐쇄적인 문화가 형성되어있을 확률이 높고, 그 자체로 문제가 생기기 쉽다고 느껴지네요.

      5. 나쁜 짓 했으니까 나쁜 소리 들어야 마땅합니다. 보니까 보좌관 중 한명이 전장연 활동가하고 부부더라고요. 그 활동가는 앞장서서 이준석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다가 정체 탄로나고 나서 글 지웠고요. 이쯤되면 김예지도 전장연에 한 발 담그고 있다고 봐야하겠지요.

  11. eliface 2022.04.03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12251589096891

    예전에 일본 학자가 한국을 극한의 도덕주의 사회라고 평가했던 것이 떠오르는데, 거기에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조금 첨언해서 정리하자면, 극도로 도덕주의적이지만 정작 도덕적이지는 않다는 점이 현재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하신 책이 나오던 2017년에는 우리나라가 도덕주의적인 것처럼 보일 만 했지요. 그런데 이후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의 부도덕이 많이 탄로나면서 대한민국이 도덕주의적인 국가라는 주장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견해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제법 다수가 표리부동함에 취약하며, 표층의 위선적이거나 가식적인 도덕을 우선시한다는 겁니다. 다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에 깊은 균열을 만들고 있는 한 근본적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2. 낯선감정속에 2022.04.03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덕수님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13. 낯선감정속에 2022.04.03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이 쓰신 본문(탄막게임)대로라면 현재 대한민국은 1페이즈 (악몽의그늘)을 지난거같습니다 최소한 2페이즈(재앙의협주곡) 3페이즈(태초의 재앙) 4페이즈(악몽의기사, 민주당) 많게는 5페이즈, 6페이즈까지 있을것이고 민주당은 많은시간동안 수많은 패악질을 펼칠것으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가 자유주의적인 사상도, 사람도, 문화도 없이 서방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많은 행운과 노력의 결과물일 것입니다만, 지난 세월동안 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것들이 나라 전체에 음습하고 거대한 뿌리를 내렸고, 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이제야 반격을 시도하여 드디어 첫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클리어까지 얼마나 많은 스테이지를 지나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가혹한 난이도입니다만 일단은 원코인 클리어를 목표로 하면서, 패배했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해야 할 것입니다.

  14. 퐁퐁123 2022.04.0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동방프로젝트 했을 때 하드 난이도 정도까지 하다가 못해먹겠다고 집어던졌는데 이건 현실이니 집어던질 수도 없네요.

    사실 자유주의 마인드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 나라에서 자유민주국가의 한 일원으로 여기까지 온 것도 참 신기하긴 합니다. 유교와 조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이 나라의 사회문화적 dna에는 지금의 민주당이 딱 맞긴 하니까요.
    이 나라 사람들 상태를 보면 민주당 싫어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자유주의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면 상대주의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한데 유교는 그런거하곤 거리가 머니까요.
    자신의 욕망은 선이지만 타인의 욕망은 악으로 취급하는게 이 나라 사람들이죠. 내로남불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진정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 대가도 용기있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은 그럴 용기도 없이 매일 쥐새끼처럼 눈치만 보며 가식과 위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죠.
    생존주의와 상류층으로의 욕망이 이 나라 사람들 머릿속의 거의 전부일겁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가식과 위선의 나라가 바로 이(헬 or 헤븐) 조선이라는 나라니까요.

    • 해양장미 2022.04.04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교문화라고 내로남불이 허용된다거나, 명백한 부도덕이 허용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현재의 한국사회는 사이비종교의 대유행으로 설명하는 쪽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이 마음둘 곳을 없애버리고, 피해의식을 자극해왔습니다. 그렇게 현실을 보지 않는 광신도들을 양산했습니다.

      어떻게든 이기고 계속 이겨서 이 상황을 개선해야 합니다.

  15. 동고산성 2022.04.04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Lh보다 훨씬 부패한 동네에 살고, 봉건노예제가 자행되며 ,얼핏 전체주의적 행태를 보이면서 정작 자신들은 한없이 민주적이고 깨끗하다는 그 위선에 빠져서 도끼자루 썩는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그런 꼴이 민주당식 위선과 가스라이팅에 홀린 호남인거같네요. 요즘은 이곳 풍토때문에 그런가라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2.미 국무부에 자료가 간 다음의 액션은 무엇인가요?
    신안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봅니다. 저런 노예제를 유지하면서 선거철되면 민주주의 지켜야하니, 검찰공화국 막아야하니 온갖 민주투사인양 굴면서 민주당 찍을 신안노예 염전주들의 행태를 상상하니 역겨움만 나옵니다.

    • 해양장미 2022.04.04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국을 호남화시키는 게 민주당이 가는 방향이고, 좌파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2. 순차적으로 가면 북한인권문제 언급에 이어 미국 국회에서 논의되는 거지요.

      그런 약점은 미국이 원할 때 우리나라를 제재한다거나, 불이익을 주는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걸고넘어지자면 우리나라가 걸릴 게 많습니다. 국제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노예제(신안 섬노예, 공익요원)와 검열감청(인터넷 검열), 인권유린(북한문제) 등이 이루어지는 '나쁜' 국가로 볼 여지가 충분하거든요.

  16. 블루베리민초 2022.04.0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ㄱ. 원내대표 출마로 마음을 굳혔던 김태흠이 충남지사로 방향을 틀었네요. 윤석열과 이준석이 여러 차례 설득해서 충남지사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내대표는 권성동 확정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ㄴ. 윤석열은 지방선거를 어떻게든 승리로 이끌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제주/세종/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을 싹쓸이하는 게 목표로 보이는데요. 제 눈에 현재 상황으론 대전-충남북-세종-강원-인천-경기가 백중세고 영남과 서울만이 안정적이라 보는데 그 지역들을 전부 쓸어갈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0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ㄱ.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ㄴ. 충북과 대전은 후보자에서 밀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얼마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느냐가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만,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그걸 망치려 들테니 카운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 블루베리민초 2022.04.0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북 사람입니다만 솔직히 말해 노영민을 체급으로도 인지도로도 이길 후보가 없네요. 오제세는 본인 지역구에서조차 민심을 잃은 사람이고, 이혜훈은.. 굴러들어온 돌인 것도 모자라서 너무 약합니다. 나경원이 나왔다면 이겼을 텐데 흐지부지됐네요...

  17. 화신메시 2022.04.04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당대표 본인은 팬덤 정치를 싫어한다며 팬카페도 생기지 않는 걸 바란다지만 이준석 당대표의 사상과 헌신을 보면 올바른 자유주의를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팬을 자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해양장미님이 자주 사용하셨던 '이준석 당대표는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 같다'는 말에 백번 천번 동의하는 바이고 국민의 힘과 대한민국은 나중에라도 이준석이 보배고 보배였음을 깨닫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그러기 위해서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준석 당대표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내야겠습니다. 이거 댓글을 쓰다보니 너무 용비어천가처럼 과한 찬양가가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해양장미님 이번 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5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에게 필요한 건 그를 무지성으로 따르는 팬이 아니라, 그와 뜻을 함께하고, 그가 잘못된 길을 가면 바로잡아줄 수 있는 자유주의자들일 겁니다.

      아직까지는 이준석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은 지지받아 마땅합니다만, 이준석 외의 대안이 없는 건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이준석의 옆에 설 수 있는 인물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8. 인길행없 2022.04.0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래서 마지못해 이승만(개인적으로는 국부라고 생각함) 박정희를 이해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의 독재자는 사악하고, 잔인했지만 무능하거나 멍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한국의 민족성은 사회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입니다(그 증거는 북조선만 보면 되죠) 이런 상황에서 꾸역꾸역 자유 진영에 들어가고 있다는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는 권위주의자들이 자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뭔가 모순같네요) 21세기는 자유주의자들이 자유를 지켜야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6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은 다면성이 있습니다. 굵직한 업적이 있고, 그 업적 외에는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지요. 박정희는 탁월했었으나 말년에는 망가졌고요. 이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군사정권 시절에는 공동체 정신으로 발현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적어도 나라발전에는 도움이 되었지요. 그런데 사회주의자들이 득세한 이후, 본래 가지고 있던 문화적 취약성은 민주당 및 좌파 지지층의 맹목적 추종과 특권층 형성 및 공고화로 발현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22.04.0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은 공보다 과가 좀 많이 큰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친미노선을 취하면서 학교교육에서도 서구식 민주주의와 서구식 가치를 교육시킨 것은 이승만의 큰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그가 419로 물러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이승만이 미국에서 교육받고 미국식 가치를 가진 사람이었다는 게 한국의 정말 큰 행운 중 하나였다 봅니다. (물론 그런 가치를 가진 사람이 그에 정면으로 반하는 독재행위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승만이 서구식 민주주의와 서구식 가치를 학교교육에서 가르친 것이 한국의 민주화나 자유주의가 뒤늦게 싹틀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19. 안녕읭 2022.04.06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표가 계속 가세연의 공격을 당하고 점점 언론이 물거같은데 이대표가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계속된 공격만 당해서 이미지소모나 상처에 그만두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해서 생각을 물으러 왔어요

자유주의적 진보우파

정치 2022. 3. 12. 04:3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5t1uSleaSu8

 

 

 

 

 

 

 

1) 윤석열이 이기고 나니까 정치글 쓰기 조금 싫어졌어요.

 

 이제부터 앞으로 내가 쓰는 글은, 민주당 구성원이나 지지층이 잘 보고 이해한다면 (내 생각엔, 어쩌면) 그들에게 유리한 무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별로 쓰기 싫다는 마음이 있는데요.

 

 어차피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봐야 돌을 던지는 것과 다를 게 없을테니 안심하고 써도 될 거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 이번 대선은요.

 

 자유주의자들의 권위주의 및 전체주의자들에 대한 승리입니다. 그리고 신냉전 구도에서 자유진영의 신공산주의 진영에 대한 승리고요. 좌파에 대한 우파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수가 진보를 상대로 이겼다고 할 수는 없어요. 나는 꼬인 정치적 용어들을 풀어서 제대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보수와 우파, 진보와 좌파를 등치시키거나 반드시 결합시키는 표현은 더 이상 옳지 않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예전 정권들을 난 이렇게 정리해볼까 하네요.

 

 박정희 정권 : 권위주의적 진보 우파 정권

 김대중 정권 : 자유주의적 진보 우파 정권

 노무현 정권 : 자유주의적 진보 좌파 정권

 박근혜 정권 : 권위주의적 보수 좌파 정권

 문재인 정권 : 전체주의적 진보 좌파 정권

 

 김영삼, 이명박 정권은 박정희 정권보다는 덜하지만 분류하자면 권위주의적인 진보 우파 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근혜 정권은 엄밀히 대한민국 역사상 유일한 보수정권이었을 겁니다. 동시에 좌파정권이었고요.

 

 진보냐 보수냐는 대략 개혁성향의 유무를 의미합니다. 진보적이라는 건 무언가 나아가고 개혁하려는 것이지요. 좌우파는 대략 과격성 및 온건성과 결과적 평등에 대한 애티튜트 문제로 정리해 둡니다. 그리고 자유주의냐, 권위주의냐는 스타일과 가치의 문제입니다. 권위주의가 극단화되면 전체주의입니다.

 

 

 

 

 

 

3) 이야기를 조금 풀어보자면 우파라는 말 자체는 어느 정도 보수적인 뉘앙스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강한 어감은 온건함입니다. 몇 번 본 블로그에서 설명했지만, 프랑스 혁명 당시 루이16세와 앙투아네트를 죽이자는 쪽이 좌파였고, 죽이지 말자는 쪽이 우파였습니다. 원래 그런 차이입니다.

 

 이후 좌파는 시대가 흐름에 따라 공산주의자를, 또는 신좌파를 의미하는 것으로 언어가 변화해 갔습니다만 본질은 사고방식과 수단의 과격성, 특정한 믿음을 정치현실에 반영하려는 강경함입니다.

 

 우파가 보수우파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된 건 각 시대마다 등장하는 좌파에 대항하는 포지션이 우파였는데, 좌파들의 강경한 사회변혁에 맞서는 기존 질서의 수호자를 추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우파는 반공에 기원하였고, 직접적인 주적은 북조선이었기에 북측에 대항하는 포지션이 기본이 되었고, 그래서 오랜 기간 좌우파 구분은 친북이냐 반북이냐를 기준으로 갈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흐르면서 다난한 변화가 있어, 더 이상 보수우파’, ‘진보좌파라는 표현을 일반화하는 것은 부적절하게 되었습니다. 보수좌파, 진보우파가 자주 등장하고 있단 말이지요.

 

 

 

 

 

 

4) 윤석열 정권은 성공한다면 자유주의적 진보 우파 정권이 될 겁니다. 실패한다면 권위주의적인 진보 우파 정권이 되겠지요. 관건은 윤석열 정권이 자유주의적인 가치와 스타일을 지킬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윤석열 본인은 그리 권위주의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 해서 자유주의적인 정권을 꼭 꾸려나갈 수 있다는 보장까지는 없습니다.

 

 청년은 보수화되었을까요?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에나 청년은 진보적입니다. 이재명이 만일 집권하였다면, 전체주의적인 보수 좌파 정권이 되었을 겁니다. 이재명과 문재인의 지향은 같고, 이미 문재인 정권이 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이재명은 딱히 무언가를 크게 바꾸거나 갈아엎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문재인이 해놓은 걸 보수하려 들었겠지요.

 

 박근혜 정권이 보수정권이었던 건? 박근혜는 역대 대통령 중 유별나게 게을렀지요. 의욕도 없고.

 

 

 

 

 

 

 

5) 그러니까 나는 우리나라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과 그 세력을 보수라고 칭하는 게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좌파들도 더 이상 진보라 부를 수 없지요. 그건 백년 전에나 그럴싸했던 매칭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 실제 보수주의자가 많은 건 사실이고, 실제로는 보수주의자가 아닌데도 보수 타이틀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적어도 지금이나 역사적으로나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이라 하기 어렵고, 윤석열 정권도 보수정권이 아닐 것입니다.

 

 

 

 

 

 

 

6) 좌파와 우파의 결정적인 차이 중 하나는 현실을 얼마나 수용하려고 하느냐에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현실을 많이 수용할수록 현실에 체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복잡하고 다차원적인 스펙트럼을 만듭니다만, 일단은 현실 수용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 이유로 강남좌파라는 부류도 생겨납니다.

 

 보통 좋은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의 보호에 의해 현실의 잔혹성에서 보다 오랜 기간 격리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아동은 순진무구한데, 아동이 본래 순진무구한 존재는 아닙니다. 그런 아동은 기질적인 이유도 있지만, 어쨌든 부모가 그렇게 키운 것이지요. 그런 단계를 길고 강하게 거칠수록, 현실의 잔혹성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성향이 됩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싶다는 이데올로기가 정치적으로 강화되면 보통 좌파가 되지요.

 

 물론 좋은 집안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서가 안정적인 편이고, 머리가 좋은 경향도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우파가 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는 이번 대선에서도 잘 사는 지역에서 윤석열을 뽑는 경향으로 다시 한 번 증명되었습니다.

 

 여담인데 극우파는 말만 우파라 좌파처럼 현실을 잘 수용하지 못합니다. 차이라면 좌파들이 현실의 잔혹성을 부정하고 타파하려는 정서를 가진 반면, 극우파는 현실의 잔혹성 자체는 인정하되 그것이 자신이 속한 그룹을 향하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합니다. 기본적인 성향차이가 별로 크게 나지 아니하기 때문에, 좌파가 극우화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좌파나 극우파가 정치권력을 잡으면 그 위험성이 우파보다 훨씬 높습니다. 불편한 현실을 보려는 경향이 현저히 낮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좌파들은 잔혹하고 불편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들이 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7) 상기하였듯 좌파는 현실에 대한 낮은 수용성에 기인하기 때문에, 자신이 일상을 살고 있는 현실에서 멀고 잘 모르는 것에 판타지를 가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유럽, 제주도, (남성의 경우) 여성, (도시 출신인 경우) 농촌, 산업 혁명 이전의 전근대 시대, (냉전 시대) 공산권.

 

 현 시대 들어 청년들이 우경화되는 건 상기한 판타지들이 존재할 공간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시간의 흐름으로 인해 정보의 양 자체가 늘고, 접근이 쉬워졌지요. (보수화와 우경화는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상기한 내용들을 참조해주시길.)

 

 예를 들어 산업화 이후, 상대적으로 젊은 좌파들은 시골 생활 경험이 별로 없었고, 농촌 생활에 판타지를 가지곤 했었습니다. 시골 생활을 어릴 때 해본 사람들도 미화된 추억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 영향으로 박원순은 도시농업에 앞장섰었고, 박근혜 정권 초중반만 해도 귀농과 주말농장이 유행했었습니다. 주말농장하고 귀농하는 사람들 중 신좌파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주말농장은 유행이 지났고, 귀농귀촌은 더욱 그러합니다. 제주도도 한동안 유행했지만 마찬가지로 유행이 지났고요. 현 시대의 청년들은 이전 시대의 청년들보다 귀농의 리스크를 잘 이해하고, 판타지를 덜 가지고 있습니다. 박원순의 도시농업은 당연히 실패했고요.

 

 그런데 이런 특성들이 진보적이냐 하면 아닙니다. 정 반대지요. 굉장히 보수적입니다.

 

 무언가 개발하려고 할 때마다 반대하는 좌파들이 진보적일까요? 아니지요. 단적으로 보수적인 거지요. 좌파들은 자연주의, 유기농 식품 같은 걸 선호하는 경향도 강한데, 그 또한 보통 진보적인 건 아닙니다. 사적으로 나는 (사용자 입장에서)농약을 싫어해서, 내가 나의 친족들식물 키울 때는 유기농업으로만 키우게 됩니다만,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작물에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말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8) 여러 번 반복해서 이야기합니다만 좌파와 극우파는 유사합니다. 우리나라 좌파는 특히나 서구의 좌파에 비해서도 많이 극우적인데요. 서구에서는 극우파들이 푸틴 좋아하고 트럼프 좋아하고 미국 주류 싫어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좌파들이 러시아 좋아하고, 트럼프와 주장이 같고, 미국 주류 싫어하지요.

 

 미국 주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바이든은 러시아, 중공에 매우 적대적입니다. 그리고 그는 대한민국이 자유국가의 일원으로 의무를 다하길 바라는 동시에, 한국인들이 더 많은 자유와 올바른 풍요를 누리길 바라기도 합니다.

 

 친중, 친북, 친러, 투기꾼은 바이든을 싫어합니다. 윤석열의 당선을 미국, 일본, 그리고 전 세계의 자유주의자들이 좋아합니다. 그러나 중공, 러시아, 서구와 일본의 극우파(자민당은 극우가 아닙니다), 권위주의자, 전체주의자들은 싫어합니다.

 

 

 

 

 

 

9) 왜 여조와 출구조사 및 선거결과가 그렇게 달랐는지 여러 모로 생각을 해봤는데요. 현 시점에서 나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거행위가 이루어지는 시기의 아주 짧은 기간은, 투표는 하는 정치 저관심층이 예외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기간이라 가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거기간에 막말 같은 거 절대 하지 말라는 건데요. 이 저관심층은 거의 여조에 응답하지 않을 겁니다.

 

 안철수는 사전선거 전날, 33일에 사퇴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슈는 사전선거일인 34일에 가장 크게 반영되고, 그 다음날인 35일까지도 꽤 반영되었을 것입니다. 그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이슈의 위력은 줄어들었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사전선거는 압도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많이 나왔고, 실제 엄청난 격차로 민주당 지지층이 압승한 걸로 나옵니다.

 

 그러니까 내 추론은 이렇습니다. 안철수 사퇴 및 윤석열 지지가 사전선거일 이틀 동안 민주당 지지층을 엄청나게 결집시켰는데, 그 이틀동안 국민의힘 지지층은 별로 투표를 안 했다는 겁니다. 부정선거 음모론도 있었고, 실제 부정선거 정황도 많았고.

 

 그리고 이후 국민의힘이 여론조사에서 여유롭게 이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안철수와의 단일화로 인한 컨벤션 효과라고 할 만한 걸 국민의힘 지지층은 거의 누리지 못했고, 부정선거 의혹이 강해지면서 일부 국민의힘 지지층은 투표를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주요 변수는 화학적 결합이 없는 안철수의 말바꾸기식 갑작스러운 사퇴,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론과 그에 대한 두려움, 그 이슈화, 그리고 승리에 대한 낙관이었습니다.

 

 이준석의 10% 승리 발언은 심상정의 득표와 그로 인한 결과적 승리에 기여한 면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로 인해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이 약해지는 부정적 효과도 있었을 거라 추론 가능하므로, 결과적으로 이익이 되었을지에 대해서는 전문적 분석을 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앞으로도 계속 우파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안철수는 도와준 공이 있는 것이고, 승전의 보상을 나눠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꼬이게 된 가장 큰 문제는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에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번 대선을 명백한 부정선거라 생각합니다만, 선관위가 저지른 부정보다 청와대와 내각이 선거에 여러 수단으로 개입하여 현행법을 어긴 것과 노골적 금권선거가 훨씬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선관위의 부정은 그들이 직접적으로 움직인 표보다, 그들이 정치 혐오와 회의를 불러일으켜 국민의힘 지지층이 투표를 하지 않게끔 만든 표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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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골오글 2022.03.12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대표도 이번 선거를 계기로 한층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방향이 옳아도 표현에 따라 대중들이 다르게 받아드릴 수 있다는걸 뼈저리게 느끼네요. 몇몇 점들만 보완하면 큰 정치인이 되는데 어려움이 없을거 같습니다.

    현재 극좌파에서는 이재명동지를 숭상하는 모습이 점점 보이는데, 미국의 Q극우들이 트럼프를 대하는 태도랑 너무너무 비슷합니다. 해양장미님 말처럼 정말 그들은 같은 사고구조를 지녔나봅니다.

    • 해양장미 2022.03.12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갑자기 티어가 많이 올라서, 바로 현 위치에 적응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인 스타일도 있고요. 우리 사회가 이준석과 같은 스타일을 완전히 포용하기 힘든 면도 있겠지요.

      저는 이준석이 가식적인 우리 사회에 균열을 내주고, 보다 스마트하고 솔직해지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좋게 생각합니다.

      물론 이준석은 스스로 알아서 개선되고 더 성장하겠지요.

      문재인에서 이재명으로의 승계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매끄럽게 되는 걸 보면, 저들의 집단적 사고방식과 조직이 돌아가는 방식을 꽤 추론해낼 수 있습니다.

  3. episto 2022.03.12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의 특징을 낮은 현실수용성이라고 지적하신걸 보면서 좌파들이 왜 종교적인 '대깨'로 이어지는지, 왜 소위 '국뽕' 유튜버에 열광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보수/진보의 구분이 정치 성향과 현실 인식에 따른 취향의 문제라면, 우파/좌파는 현실에 대한 인식정도의 차이라 일종의 우열관계처럼 이해가 되네요. 그렇다면 궁금한 것은 무엇이 대중 전체의 '현실 인식도'를 평균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인지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의 생식기를 찢겠다고 협박하고, 잔혹한 살인범 조카를 어거지로 변호하고, 권력으로 정적을 정신병원에 감금하는 인간 같지도 않은 존재가 능력있는 경제대통령이라는 우스운 프레임으로 그토록 많은 지지를 받았다는 것이 소름 돋는데, 이러한 현실 또한 결여된 현실인식의 문제인가.... 싶네요

    • 해양장미 2022.03.12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어릴때 아이들에게 너무 현실이 아닌 환상을 주입시키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현실을 한번에 알려줄 필요는 없지만, 너무 동화속 세계에서 살게 할 필요도 없지요.

      이건 사실 현 시대의 청년들보다 이전 세대의 청년들이 심하게 겪은 문제입니다. 속칭 40대 진보대학생 세대가 괜히 나온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성장과정에서 아동과 청소년은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좋은 조건에서 자라날수록 정서가 안정되고, 현실도 더 수용할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페미니즘이 극악한 것 중 하나가, 아동 및 청소년 여성들의 정서를 극단적으로 망가뜨린다는 겁니다. 불안과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없게 만들지요. 뇌구조 자체를 좌파로 만드는 겁니다. 성장기에 그렇게 되고 나면 평생 개선되기 힘듭니다.

  4. armalitear15 2022.03.12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들은 진짜 사이비 종교급 광기를 보여주는군요.
    지고도 더더욱 자기들 잘못은 인정 안하고 광기로 뭉치는걸 보니 말이죠.
    벌써부터 가짜뉴스와 선동을 막 퍼뜨리고 있는건 덤이고요.
    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2710670?recommend=1
    디씨 링크 주의
    국힘서도 빠르게 대응 시작했다만 이걸론 안됩니다.
    저들에게는 강경하게 나가야 좀 잠잠해지니요.

    • 해양장미 2022.03.12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교는 사이비 종교니까 사이비 종교급 광기를 보이는 겁니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조직은 아직 인수위라 뭘 할 권한은 없습니다. 5월에 취임을 하고 나야 본격적으로 뭘 해볼 수 있겠지요. 원래 인수위 때 권력이 센 게 정상인데, 저쪽에서 곧바로 특기인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어서 수월하게는 못 가네요.

  5. 국궁진력사이후이 2022.03.12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그렇게 선거막판에 조직적으로 전화걸어서 이재명 뽑아달라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중장년층한테는 이런 전화 안받아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생판 정치얘기 한번 나눠본 적 없는 주변 사람한테서 이재명 뽑아달라는 전화가 와서 놀랐다는 분도 꽤 있고요.

    이제 국힘은 내부투쟁이 아니라 빠르게 지방선거 총력전 체제로 바뀌어야 합니다. 민주당이 저런 지역 점조직으로 힘을 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지방선거 역대급 압승 덕분이니까요. 공천못받을까봐 조바심난 인간들이 자꾸 이준석 체제를 흔들려고 하는 모양인데 이런 수준떨어지는 인간들부터 빠르고 확실하게 쳐내는게 지선 압승의 단추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12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적은 표 차이로 이겼기 때문에, 그나마 내부분열 우려는 줄어든 것 같긴 합니다. 일단 계속 뭉쳐서 지선을 이기고 보자는 의견이 많이 나오네요. 이준석도 우려보다는 존중받고 있는 것 같고요.

      일단은 이준석의 당개혁에는 유리한 국면입니다.

    • 프마수스 2022.03.12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표독려 같은 경우 조직도 조직인데, 민주당은 지지자들의 선거에 임하는 태도 자체도 국힘 지지층과 많이 다릅니다. 저도 몇 년 간 연락 안 오던 친구가 느닷없이 술 한 잔 하자고 불러서 나갔더니 이재명 투표를 권유 받았습니다.

  6. 프마수스 2022.03.12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보수/진보라는 단어의 의미가 워낙 오염 되어 이제는 소생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라는 단어에서 벗어나 우파적 방법론을 통한 개혁세력이 되자'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 해양장미 2022.03.12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실제로는 사람들이 보수라는 말을 많이 쓰잖습니까. 그걸 그냥 안쓰게 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우파세력이 무조건 보수라 불리지 않기 위해 진짜 보수적인 세력을 보수라 불러주는 쪽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우동닉 2022.03.12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문파들은 물론, 리재명 두목 지지자들조차도 본인들을 보수로 자칭해서 많이 오염된 거 같습니다

  7. 남십자 2022.03.12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민주당 지지자들-특히 문재인 극성 지지자들- 은 민주당이야말로 진정한 보수정당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그냥 민주당이 보수니 그보다 더 오른쪽에 있는 국힘을 극우라고 몰기 위한 말장난식 빌드업에 불과하지만요.

    대선이 의외로 격차가 크게 나지 않아서 안타깝게도 이재명계 폐족은 불발될 듯 합니다. 극성 문파들은 의외로 보수적인 면도 꽤 있었는데, 그들마저 전부 버리고 좌경화될 민주당이 참 볼만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12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들이 그러는 게, 우파는 진보라고 자처를 못할 거라 생각하니까 진보라는 영역은 자신들의 것이라 전제하고, 보수라는 언어까지 자신들이 가져감으로 우파를 극우로 낙인찍으려는 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역공을 해줘야 합니다.

      이재명 파벌을 지선에서 한번 더 깔끔하게 정리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어디 출마할지가 문제고, 거기서 이재명을 이길 수 있을지가 문제네요.

  8. 칠성사이다제로 2022.03.12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다행인점은 윤석열 당선인이 이준석에게 힘을 실어줌으로써 당내부 정리가 걱정한것보다 훨씬 깔끔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다른 불안한 요소였던 안철수도 인수위원장을 수락했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서 권영세를 부위원장으로 윤석열 당선인이 설득했다고 하더군요. PPAT 때문에 쌓여있던 불만이 대선직후 이준석 후려치기로 나타난것 같은데, 다행히 윤핵관 아니 대핵관들이 이준석의 편을 들어주면서 현재로선 봉합이 된것처럼 보입니다. 0.7%p 차이의 승리가 인사를 할때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현재 민주당과 국힘이 돌아가는것을 볼때 당사정에서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것 같기도 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이 당권을 먹고 페미를 본격적으로 밀어주는것같던데, 오늘 박지현씨가 문재인을 대놓고 들이받았더군요. 민주당의 내분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 해양장미 2022.03.13 0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기대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윤핵관과 이준석이 싸우면, 바로 지선 패배하고 윤석열 정권은 조기 레임덕에 빠질 수 있지요. 이에 대해서는 이준석도 미리 이야기를 해놨을 거라 생각하네요.

  9. rtzg 2022.03.13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쪽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문재인과 문파들에 돌리고 있네요. 거의 신적인 존재였던 문재인도 이용가치가 떨어지니 사정없이 버려지네요. 우파는 박근혜를 너무 못버려서 망했었는데 좌파는 노무현도 그렇고 사람을 너무 쉽게 버리는것 같습니다. 이런거 보면 우파는 이성적이고 좌파는 감성적이라는 통념이 정말 잘못되었다는걸 절실히 느끼네요. 진짜 피도 눈물도 없는건 좌파인데 말이죠. 인간을 철저하게 도구로 쓰고 버리는...

    • 해양장미 2022.03.13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문재인이 빨리 죽기를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바라는 쪽이 어디일지를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좌파의 본질을 알 수 있지요.

      제가 항상 하는 말이 좌파는 진짜 '사람'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사람이 먼저라고 말만 하지, 그런 거 다 거짓말이라니까요.

  10. 익명 2022.03.13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3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안철수가 내각으로 간답니까? 그나마 괜찮겠지요. 일단은 윤석열이 다 품고 가려는 타입이니 이준석에게도 그리 섭섭하게 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2. 이낙연이 출국한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이재명은 어쨌든 살아 있으면 좋겠네요.

      3. 일단은 외국에서 열심히 살아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시간날 때 놀러와 주세요.

  11. 복서겸파이터 2022.03.13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복어 맛을 보더니 아예 탕탕이로 먹고 있다고 하더군요. 내분이 기대됩니다.

    • armalitear15 2022.03.13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972128312864873&id=100002032604879&m_entstream_source=feed_mobile
      대놓고 이준석이 걱정할 정도네요.
      다만 저들이 말을 듣을지는 모르겠다만요.

    • rtzg 2022.03.13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한당 망할때랑 완전 똑같네요. 패배한 대선후보가 당권장악/태극기부대vs영페미 흡입/과격화/폭망
      다만 태극기부대와 달리 페미들은 언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차이가 있네요. 하여간 앞으로 선거는 무조건 지면 안될거 같습니다. 지는 순간 그냥 워마드 공화국 직행일듯 해요.

    • 만신전 2022.03.13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어독 퍼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네요. 민주당의 복어화 응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13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분 제대로 나면 좋겠는데 일단은 K-180 거대 메갈당으로 진화하였으니 뭔가 든든하면서도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12. rtzg 2022.03.13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 공동비대위원장 박지현...민주당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옛날 한때나마 민주당을 지지하던 사람으로써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 해양장미 2022.03.1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혁통 쿠테타부터 망가졌지요. 그때부터 이미 완전히 망가졌고, 안철수가 내부 문재인 반대파와 함께 떠난 이후로는 아예 이견이나 민주성 같은 게 존재하지 않는 독재정당이 되어서 완전한 회복불가 상태였습니다.

  13. 오시로 2022.03.13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 토론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윤석열은 주도권 토론 시간의 90%를 대장동 네거티브에 할애했습니다. 저처럼 윤후보에 호의적인 사람도 정책 얘기를 아예안하는걸 보고 눈살이 찌부려졌는데요. 정치 저관심층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됩니다.

    우려한대로 이준석과 여가부폐지에 대해 친여 친야 언론 할것없이 모든 언론사가 집중 포격하고 있습니다. 당 내 조은희 의원은 아예 여가부를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자고 하고요. 만약 여가부 폐지 공약이 좌초되거나 당내 페미세력에 굴복한다면 지선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해양장미 2022.03.13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론 안봤습니다. 말씀대로라면 그걸로 깎아먹은 표가 좀 되었겠습니다. 저관심 중도층에게 좋지 못한 전략을 썼네요.

      여가부 폐지 공약 좌초시 지선이요? 잘 모르겠습니다. 명제만 보면 생각보다 별 영향 안 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보다는 실제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를 봐야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2.03.13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어차피 민주당 의석이 이렇게 많은 상황에서 당장 폐지는 불가능하다 봅니다.

      다만 당론 차원에서 다시한번(이명박때에 이어) 압박이라도 해보는것이 여러모로 의미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나중에 국회 파밸이 바꼈을때 다시 추진하기도 좋고, 민주나 국힘이나 똑같이 페미묻었단 식의 선동도 이제 안통할테고요.

  14. ppp 2022.03.13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깜짝 기자 회견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여가부 폐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쉽게 타협하지 않는 당선인의 성정을 고려하면 앞으로 이 부분은 더 이상 걱정 안 해도 될 듯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벌써부터 죽은 권력인 문재인을 버리고 이재명으로 뭉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민주당 커뮤니티는 벌써부터 이재명을 숭배하려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고요. 문재인을 공격한, 박지현이라는 천둥벌거숭이를 비대위 공동대표로 삼는 기행을 보여주어도 반발은 커녕 당에 순응하는 사람이 많네요. 놀랍습니다. 원래 망가져 있던 민주당이지만 지금은 표현조차 어려울 정도로 컬트적인 정당이 되어버렸습니다.

    민주당이 이재명의 정당으로 성공적으로 간판 갈이를 하게 된다면 쓸모를 다 한 문재인 주석 또한 폐기처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역설적으로 윤석열 정권이 문재인을 지켜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이 문재인을 순교시켜서 노무현 mk2로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저는 문재인 주석이 죗값을 치르긴 절실히 원하는 입장이지만 이재명과 운동권이라는 거악을 척결하는 편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도광양회하는 심정으로 문재인을 이용해 민주당을 분열시키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13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에서 이재명이 이기고, 이낙연이 승복한 시점에서 상왕 이해찬의 완승이라서요. 지금은 이재명과 이해찬의 당입니다.

      저는 예전부터 문재인 주석을 빨리 구속해서 신병을 확보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지요.

  15. Zmwjz 2022.03.14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솔직히 살아오면서 좌파들이 머리가나쁘다 라고 생각한적이있긴했는데 밖으로 내뱉은적은없고 "아 그래도 사람이 다비슷하겠지" 라는생각을 했었는데 지표를 보니 사실이네요

    솔직히 제가 좌파였던적은 중학생때랑 고등학교 1학년때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예시로 저는학교에서 쌤들한테 맞을때 속으로 "민주주의인데 저게맞는걸까? 똑같은사람인데 무슨권한으로 나를때리지?" 이런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근데 시간이지나니 그냥 현실을 파악하게되더라구요 제가말한게 보수 우파 진보 좌파랑 관련이있는지 모르겠는데 어쨋든 그때부터인거같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그쪽말씀들어보니 머리가나쁘다고 느껴지는게 무슨말도안되는 감성에 휘둘리고 지금도 말하는 120시간 150만원 최저임금제 폐지 젊은애들은 다죽었다 선제타격해서 전쟁난다등등

    이런말들을 장난이아니라 진심으로 생각하고있는 40대 50대들이 많습니다

    그냥 그런거보면 대꾸하기도싫고 답이없다고생각합니다

    아그리고 나이가먹으면 보수화가된다라는말이 사실일까 궁금하네요

    2002년대선때 3040세대의 노무현득표율이랑 2022년 이번대선때 5060세대의 윤석열 득표율을보면 보수화가 된거같긴한데

    원인이 그냥 나이가먹어서 보수화가 된거일까요?

    • 해양장미 2022.03.14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누구나 살다 보면 경험이 쌓이고, 세상에 대해 좀 더 많이 알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현실을 좀 더 이해하고 인정하게 되는 비율이 늘어나긴 하지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왜곡된 인지가 강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래의 4050 민주당 지지층은 그런 경향이 강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2002년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노무현이 이회창보다 매력적인 후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이재명이 윤석열보다 딱히 매력적이지 않았고요.

    • minddiver 2022.03.14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Zmwjz// 글 초반부에 나오는 '같은 사람인데 무슨권한으로 나를 때리지? 민주주의인데 이게 맞는걸까?' 부분은 Zmwjz 님 생각이 백번천번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인식은 자유주의자들도 공유합니다.

  16. 익명 2022.03.14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4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과거의 일들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판단을 강하게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85년 선거에서 호남이 민정당을 많이 찍은 건, 그때는 5.18에 대한 진상이 알려지지 않았던데다 신한당이 도시에서 주로 지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80년대까지 호남은 타 지역대비 도시화가 늦는 편이었고, 인구유출이 계속되었고, 그래서 당시 도시지역에서 보이던 투표성향이 별로 관측되지 않는 편입니다.

      이후 87년에 양김이 분열하면서 영호남표가 갈리고, 그래서 어부지리로 노태우가 당선되고, 이후 3당합당이 일어나고 김영삼과 김대중이 라이벌이 되고, 김대중 이후 운동권이 민주당을 장악하고 5.18을 이용하면서 영호남의 갈등이 봉합되기 어려워집니다.

  17. Zmwjz 2022.03.14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민주당표가 언제부터 많이받았는지 보니깐 노무현시절때부터 많이받았더라구요

    노무현이 부울경에 노력을 많이했다 라고 들었습니다 제가봐도 노무현이 부산사람이라 찍어준거는 아주 일부일뿐이라고 생각하구요

    어쨋든 이준석이 호남에다 투자하는건 진짜 잘하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투표를보고 확느낀게 호남표를 챙겨오지못하면 특수한상황을제외했을때 선거는 언제나 힘들어질거같더라구요

    그래서 호남에다 투자를꾸준히하고 무리한발언안하고 이번정권 좋게 마무리를한다면 5년뒤 호남에서 20퍼 진심으로 넘길수도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한 4년전부터 보고있었는데 그전엔 티스토리 아이디가없어도 댓글다는거 가능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그냥 주절주절 하고싶은말도많아서 가입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14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부산에 출마를 많이 했지요. 그게 도전으로 인식되었고, 원체 경남사투리 쓰는 경남 사람이 그러니까 부울경 사람들 마음이 움직인 면도 있었습니다.

      호남도 너무 민주당 편만 드니까 미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호남에서 국민의힘 지지하는 사람들의 결단과 용기를 인정하고 지지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 Palaiologos 2022.03.14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선거를 통해 확실히 느낀것이 현재 한국은 좌파가 더많다는겁니다. 비율은 4.5 대 5.5 정도로 보입니다.

    정치보복 하지말자고 수령을 구속수사 하지말자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이죠. 좌파알기를 우습게 아는거 같습니다. 수령께서 자살 당하시면 바로 내전인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4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져있지요. 일단 저관심층은 적극적으로 정치정보를 찾아보지 않는데, 공중파부터 시작해서 언론이 많이 기울어져 있습니다. 요샌 누가 종이신문 보지도 않고요.

      수령님은 보복의 대상이라기보다도 보호의 대상입니다. 사실 잘못을 엄청나게 많이 하셔서 그냥 그 자체로 충분히 구속감이지요.

  19. 익명 2022.03.14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4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 실제 동구엔 아직 달동네 주택들이 꽤 남아있습니다. 달동네박물관 근처에 있지요. 그런 데서 요새 아이를 낳고 키우는 사람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죽어가는 도시라고 할 수 있지요.

      강남좌파들은 그런 데 살면서 그런 데도 좋다. 같이 살자.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강남의 호화로운 주상복합에 살면서 그런 데 판타지를 가지거나, 아니면 엉뚱한 곳에 살면서 그런 데는 정겨울 거라는 망상을 하지요.

      예전에는 그런 집들에서도 서로 어울려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더 이상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그런 삶이 장점이 전무한 건 아니지만, 그보다 많은 부분이 영 안좋기 때문입니다.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른 이유 중 하나가 신축공급이 부족해서입니다. 신축주택을 많이 지은 지역일수록 집값이 덜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은 신축주택이 귀하니까, 신축주택에 살면서 좋은 주거생활을 누리는 사람은 중산층 이상에 제한되고 있습니다.

      8-1) 전쟁은 장기적으로 보면 보급과 생산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러시아군은 보급에 완전히 실패했지요. 그러니까 화력이 좋은 무기가 있어도 소용이 없는 겁니다. 생산이 애초에 안좋았고요. 워낙 부패한 나라라.

      8-2) 자민당은 극우와 손을 잡고 있을 뿐, 극우가 아닙니다. 극우와 손을 잡는다고 극우라고 뭉뚱그리기엔 일본 상황의 특수성이 있지요.

      일본은 그동안 말도 통하지 않고, 거짓말을 일삼으며, 약속을 쉽게 뒤집고, 미국을 사이에 둔 동맹관계에 금을 가게 만드는 비정상적 한국 대통령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가 정상적일 거라 기대되는 새 대통령이 나왔으니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20. 익명 2022.03.15 0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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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22.03.15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귀농 연습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귀농붐이 식으니 같이 식는 면도 있고. 막상 해보면 힘들기도 하고.

      그리고 실제로 주변하고 트러블이나 미묘한 갈등이 쉽게 발생합니다. 누군가는 농약 쓰기 싫어하는데, 옆에서는 농약 뿌리고 있거든요. 봄엔 사이들 좋은데 시간 좀 지나면 서로 안좋게 보고 있고 그러지요.

  21. 익명 2022.03.16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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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22.03.16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청년좌파가 소수고, 좌파 남성은 주로 연령대가 좀 있는 데는 상기하신 것과 같은 이유도 있습니다.

      경험적으로는 인천 출신 여성들은 인천을 떠나야겠다는 그리 강한 편이 아닙니다. 서울 갔다가 그런 데서는 못살겠다고 인천으로 회귀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서울 출신 여성들은 서울을 떠나는 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서울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의 거의 1/5은 되기 때문에, 서울 출신 여성도 그만큼 많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청년여성들의 서울 선호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이 현상은 근래 들어 더 심각해졌습니다.

    • 익명 2022.03.16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6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보다는 서울집값이 오른 것과 상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고 있고, 서울 거주는 비싼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어떤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그 지역을 떠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밀려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강하게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차가 없는 1,2인 가구가 거주하기 적합한 서울의 특성도 한 이유일 겁니다. 인천 사람들은 차몰기 싫어하거나, 운전이 심히 적성에 안 맞지 않는 이상 빈민수준이 아니면 대체로 자차를 가지고 있는데, 그 때문에 서울로 이사하는 걸 꺼리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 서울에 가면 많은 경우 자차없는 생활을 감수해야 하고, 그건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그런데 서울에 사는 청년여성들은 대체로 차가 없지요.

일출

정치 2022. 3. 10. 06:5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y3EwNGM5yw

 

 

 

 

 

1) 이겼어요.

 

 10년 걸렸네요. 이기는데.

 

  달밤은 끝났고, 마왕은 쓰러졌으며, 이제 해가 떠오릅니다.

 

  그저 좋은 일만 있을 리야 없겠고, 괴로운 일도 힘든 일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젠 드디어 무언가를 해볼 수가 있겠어요.

 

 대한민국은 아직 망할 때가 아니었고, 어둡고 긴 터널을 통과했습니다.

 

 

 

 

 

 

2) 이 승리가 얼마나 힘든 것이었는지, 얼마나 기적적인 승리인지 설명하고 기록해두고 싶습니다. 윤석열과 이준석을 지지하였던 우리가 싸웠던 상대는 그저 이재명이라는 한 개인이 아닙니다.

 

 우리는 박정희 유신의 업보, 전두환 신군부의 업보, 김영삼 IMF의 업보, 박근혜의 업보를 짊어지고 절벽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편파적인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이겨내며 싸웠습니다.

 

 상대는 1980년대부터 만들어져온 운동권 종교 조직이고, 오랜 기간 문화권력을 장악하여 장기적인 가스라이팅과 세뇌로 질 수 없는 콘크리트를 만들어둔 상황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는 문재인은 역사에 남을 갈라치기를 통해 임기말에도 유래없는 지지를 확보하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후보는 정치초보, 돌고래 시절을 겪은 윤석열입니다. 집단탈당에 이재명 찍겠다는 단체 블러핑, 2차 스톤런까지 거치면서 겨우 사람 되고 유능한 후보로 거듭나게 되었지만, 아직 그에게 나쁜 기억을 가진 유권자가 많지요.

 

 또한 우리 정당은 2012년에 마지막으로 이겨보고, 2014년에 비겨본 다음에 2016, 2017, 2018, 2020년에 4번 연속으로 지고, 당 조직이고 뭐고 다 망가진 가망없는 정당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긴 겁니다.

 

 

 

 

 

 

3) 개표가 끝났습니다. 표차는 247,077표입니다. 그야말로 간발의 승부였는데요. 이건 간단히 이야기해서, 이준석이 호남표를 평소보다 더 얻어내지 못했다면 졌다는 겁니다. 이재명은 2012년의 박근혜보다 더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소위 이대남이 충분히 결집하지 못했다고, 압도적인 표를 행사하지 못했다고 실망하는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나는 본래 세대론을 부정하였고, 세대론이 과도하게 주목받는 걸 우려해 왔습니다. 어느 세대나 특정 성별이 드러내는 평균적 경향이라는 건 존재하지만, 그 내부는 결코 균질한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합니다. 청년은 본래 정치에 관심이 없는 편이고, 좌파의 사탕발림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런 태생적 경향 자체는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최근의 20대 남성은 예전 세대보다 약간 더 자유주의적이고, 약간 더 합리적이고, 약간 더 정치에 관심이 있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약간 차이입니다. 인류는 갑자기 그렇게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치 고관심층 청년의 존재는 그들이 가진 표 이상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의 세대포위론이 유효했던 것입니다. 사실 나는 세대포위론은 일종의 레토릭이고, 중요한 포인트는 청년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이미지, 그리고 활동적인 청년들이 만들어내는 것들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것은 주요하였고, 망해가던 국민의힘이 강대하고 광신적인 민주당을, 절벽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편파적인 선관위를 끼고도 이길 수 있게 해줬습니다.

 

 승리를 위해 진정으로 노력한 모든 분들, 자랑스러워해도 됩니다. 우리는 강대한 적을 상대로, 너무나도 불리한 전장에서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후대에게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4) 윤석열의 승리는 당연하게도 시작입니다. 정쟁도, 당 개혁도, 국가재건도 이제 시작입니다. 방심이라거나 편안한 정치무관심 같은 게 허용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겨우 추락사를 면했을 뿐, 심한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중입니다. 우리 사회는 치유되어야 합니다. 일단 지선을 위해 계속 달려주셔야 합니다. 지선도 정말 중요합니다. 지선에서 국민의힘이 대승해야만 저들의 지역 조직과 자금줄이 갈려나가고, 우리의 지역 조직과 자금줄이 생겨납니다. 그런 결과를 거두고 나야 진짜로 무언가를 해볼 수 있게 됩니다.

 

 윤석열은 선거 과정에서 이준석에게 따봉을 날린 시점부터는 기대보다 정말 잘 해줬습니다만, 앞으로도 잘 할거라 믿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쨌든 정치초보니까요. 대통령 하기엔 너무 착한 것도 같고. 당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같으면 어떻게든 바른 길로 다시 끌고오고 그래야 합니다. 과거 박근혜가 잘못된 길로 갈 때 어떻게든 바로잡을 수 있었다면 지난 암흑기는 없었을 겁니다. 윤석열은 적어도 박근혜보다는 좋은 대통령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5) 그동안 말을 안 하고 있었던 것들을 하자면.

 

 윤석열의 선거운동 방식은 굳이 보자면 정권교체 열망을 결집시키는 것이었는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였습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은 보다 포지티브한 떡밥을 던져대야 합니다. 그건 이재명 쪽이 윤석열보다 잘했습니다. 뻥카라고 할 만한 거라도 던져댔는데, 남자가 여자 꼬실 때 해주지도 못할 거 해준다고 사탕발림을 해대는 것처럼, 정치인도 국민에게 그렇게 하는 게 원래 정석입니다. 윤석열은 정치인 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착하고 정직한 편이어서인지 그렇게는 잘 못한 것 같은데, 정치인은 그렇게 하면 이기기 힘듭니다. 앞으로 윤석열이 선거할 일 없을테니 이준석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티페미니즘을 앞세운 선명야당 전략은 태생적으로 적을 결집시키는 리스키한 전략입니다. 그건 윤석열의 돌고래 시절과 역량부족으로 인한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어쩔 수 없이 택한 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원래는 그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됩니다. 정석을 수행해서 이길 수 없는 선거였기 때문에 변칙으로 덤빈 건데, 굉장히 힘든 선거를 이준석과 윤석열의 개인 역량으로 뚫어낸 부분이 꽤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 식으로 다시 선거 치르지 않아야 합니다.

 

 홍준표가 경선에서 진 시점에서, 윤석열이 이재명에게 이길 확률은 결코 높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경선 직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이 대승하는 걸로 한동안 나왔다는 겁니다. 그건 심각한 독이 되었었지요. 민주당이 막판에 결집할 것 자체는 나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당시 윤핵관은 그런 걸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2020년 총선을 망쳤듯 대선도 망칠 기세였지요. 돌핀스 시절의 마이너스가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확률낮은 전쟁을 치르지는 않아도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승리는 총알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착검돌격으로 덤볐는데 우리 편에 소드마스터가 있어서 이긴 것과 같은 승리입니다.

 

 안철수의 몽니 이후 사퇴식 단일화는 결과적으로 마이너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과 안철수는 화학적인 (캐미 맞는) 결합을 이루어낼 수 없었고, 안철수의 사퇴로 인해 이재명의 잠재적인 지지층은 강하게 결집했습니다. 앞으로 거간꾼들에 대한 심판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재명 반대파에게 이재명을 극혐하고 경계하게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재명에게 이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지지층의 결집이 먼저 이루어진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전쟁을 이해하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은 윤석열 지지층보다는 이재명의 잠재적인 지지층에 더 많았고, 이재명의 평화 사탕발림에 어느 정도 넘어갔다고 봅니다.

 

 

 

 

6) 이렇게까지 힘든 격전을 벌여야 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오랜 세월 민주당이 만들어온 소위 민주당교에 있습니다. 우파는 너무 오랜 세월동안 민주당교세의 성장을 방치해 왔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그 도그마를 파괴하고, 꽃밭으로 이루어진 망상 세계관에서 유권자들을 끄집어내 현실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약쟁이가 약을 빨면 행복하다지만 계속 약을 빨고 있게 두면 안 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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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oagim 2022.03.10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ytn.co.kr/_cs/_ln_0101_202203101337199690_005.html

    아... 벌써부터 불안해지네요.

    이준석 대표가 잘하기를 바랍니다.

  3. O44APD 2022.03.10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에 글을 남기는군요

    180석 이후로 근 1년간 커뮤니티도 끊고 말단이긴 하지만 유권자 +알파가 되서 활동하였고 이제 결말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말을 보니 기쁨보다는 카르타고를 멸망시키고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글을 인용하면서 언젠가 로마도 저렇게 불탈것이라면서 통곡하던 소 스키피오가 떠오르더군요.

    그래도 지선도 남았고 180석이라는 큰산이 있으니 아직 끝난건 아니니까요 더 해볼까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회 잡았으니까 잘해야지요. 문재인 정권같은 망국적 독재정권은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됩니다. 이번에는 여러모로 운이 좋아서 나라가 망하지 않았습니다.

  4. 익명 2022.03.10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반으로 나뉘었다고 국정운영이 안 되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잘 할 수 있습니다.

      저들은 도그마로 뭉쳐져 있습니다. 거기에는 많은 거짓과 은폐가 섞여있습니다. 그들에게 진실을 느끼게 해 줘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완전히 빼앗긴 문화권력을 가져와야 합니다.

  5. 익명 2022.03.10 1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 권유는 '국민의힘에 입당해달라' 지요. 저렇게 될 줄 알았거든요.

      2. 윤석열이 그리 정치적으로 머리가 돌아가는 타입은 아닐거라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이재명을 치려면 먼저 쳐야 할 게 우리법연구회라서, 지선때까지는 이재명 정리가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취임하자마자 지선이라서요.

  6. 익명 2022.03.10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원전 건이 문제 없다고 믿는 것들은 맹신으로 인해 판단력을 상실하고 있는 겁니다.

      4. 한줌이라 별 문제 없습니다.

    • 익명 2022.03.10 19: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저들이 입당을 하면 모를까, 입당하지 않으면 민주당 비주류에 불과하고, 이준석은 지선공천권을 손에 쥔 당대표인데 정신승리정도야 마음껏 하라지요.

      괜히 헛소리에 마음쓸 필요가 없습니다.

      5. 나오는 거야 자유지요. 별탈없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7. 동고산성 2022.03.10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표 광주감사인사 하는거 보고있는데 전라도 노인분들이 엄청나게 욕을 하고있네요 어쩌다 단1g의 다름도 인정 못하고, 가장 천체주의적인 사람들이 가장 민주적이라 착각하는 동네가 됬는지 한탄스러우면서 동시에 젊은 이대남이 그래도 용기있게 제지하는거 보고 그래도 희망은 있다 느꼈네요

  8. 789 2022.03.10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겨서 다행입니다만 여의도 연구원의 역량이 민주연구원에 비해서 많이 모자란듯 합니다.

    출구조사에서 표정을 보니 당지도부는 정말로 압승을 예상하고 있더군요.

    사실 저도 여론조사보고 5프로 이상의 격차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현실은 초박빙으로 겨우 이겼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지선때도 당지도부가 명확한 판단을 내릴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마치 정글에 가는데 고장난 나침판을 들고가는듯 하군요.

    여연이 총선때보다 더 쇄퇴한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10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연만 틀린 게 아니고, 여연이나 리서치뷰가 이렇게까지 틀린 게 처음이라 아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을 것입니다.

      그 동안 잘 맞춰왔던 모델이 이번에는 크게 어긋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9. 퐁퐁123 2022.03.10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인터넷에 그런 글이 있더군요.
    나라의 운명을 가른 25만표에서 12만5천표만 이재명을 더 찍었으면 이재명이 이겼을텐데 전체 득표수의 0.3%에 불과한 12만 5천표가 승부를 갈랐다구요.

    만약 이재명이 조금만 덜 막 살았다면 문재인이 조금만 덜 못했다면 바이든이 당선 되었다면 혹시 이낙연이 후보가 되었다면 민주당이 저번 총선때 정의당의 통수를 치지 않았다면 이준석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현 정권이 이대남들을 조금만 덜 핍박했다면 호남에서 10% 이상을 넘지 못했다면 결국 윤석열과 이준석은 이대로 끝나고 k180석이 함께하는 이재명의 시대가 열렸을겁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이 소수라고 무시하고 짓밟았던 친문낙파, 정의당, 이대남, 호남우파의 표가 하나하나 모여 결국 기적을 만들고 저 강대하고 오만한 정권에게 통쾌한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지금의 정치지형으로는 언제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겠지만 기적같은 기회를 잡았으니 이제는 제발 잘해줬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1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이 당선 되었잖아요? 트럼프가 당선 되었다면, 그 변수는 복잡하네요.

      정말 모든 걸 끌어모아 못이길 대선을 이겼습니다. 이 기회를 소중히 해야 합니다.

      저들의 신앙을 공격해주고, 빼앗긴 문화권력을 찾아와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제가 남았습니다.

    • 퐁퐁123 2022.03.11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바이든이 아니라 트럼프입니다.
      약간 흥분해서 글을 써가지고 실수를 했네요 ㅎㅎ

    • 라운드락 2022.03.11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963년 선거도 박정희 vs 윤보선이 14만표 차이밖에 안났다고 하더군요. 넉넉하게 이길 줄 알았다가 도시에서 역전당하고 마지막에 전라남도 경상남도 표가 쏟아져서 박정희가 신승을 했었답니다. 그 14만표 차이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주인공 이었다는 것이 역사의 아이러니죠. 지금 태국 베트남 수준의 삶이냐 현재 대한민국의 삶이냐를 결정했던 선거도 불과 14만표, 그것도 전라남도의 몰표였습니디다. 이번의 24만표도 역사의 찬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 망무심 2022.03.1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처음 방문해서 쓰신 좋은 글들을 한번에 읽고 나니, 나름 정치 고관심층이라 자위하며 주워듣고 머리 속에 쌓아만 놨던 잡지식, 그리고 얕지만 한국 정치지형에 대한 제 생각들이 정리가 되면서.. 너무 소름이 끼치고,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이번 대선에 졌다면 어떻게 됬을까요? 말씀하신 k-180(어떤 의미로 이렇게 표현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조롱의 의미로 생각하니 재밌는 표현 같습니다)의 입법부와 문재인정권보다 더 치밀하고 막나가는 행정부 그리고 더 공고화되는 운동권 문화권력 생태계와 가스라이팅 당하는 국민들.. 그저 tk지역구나 보전하며 연명하는 구태 보수정당… (이준석 대표가 이번에 지면 보수정당은 망한다 했죠) 이해찬이 말했던 20년 민주당 집권 멘트를 들으며 얼핏 생각이 들었던 ‘민주당 영구집권이 가능하겠구나…’ 라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었나? 싶으면서 너무 무섭고 기운이 쭉 빠집니다.
    종교는 없지만 기적이였을까요? 친문 이낙연 지지자들, 일부 호남 지지표, 33프로의 2030여성표 일부가 조금씩 긁어긁어 모아 겨우겨우 이겼고 앞으로도 이렇게 힘들거라는 생각을 하니 참 먹먹하네요.
    글 잘읽고 갑니다. 마음 건강하십시오

    • 해양장미 2022.03.11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대한민국이 망할 때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국가가 어이없이 무너질 뻔했습니다.

      지금까지 쌓여온 게 있으니까 이번 대선이 이렇게 힘들었던 겁니다. 앞으로는 쉽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1. 티모셴코 2022.03.11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개표방송 보면서 출구조사에 놀람과 동시에 공포가 느껴져 토할뻔했어요. 다행히 당선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근데 기쁨도 얼마 가지 않더군요 생각보다 제 또래 20대 남성의 지지율과 투표율이 너무 안 나와서 오히려 죄책감마저 들더군요. 그리고 안철수를 미워했는데 이제는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는 마음만 생기네요. 그 속마음을 모르지만 겨우 겨우 이겨서 미워할 여유가 없어진 것같아요.

    그리고 오늘 보니까 야당인 민주당은 벌써 전열을 갖춰서 온갖 선전 선동으로 여당을 뒤흔들고 있고 이준석 당대표를 끌어내리려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불안해서 일상 생활마저 힘들더군요. 과연 국민의 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이걸 잘 국복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당선이 당선같지 않고 승리가 승리같지 않는 오늘이네요.

    • 해양장미 2022.03.11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에 대해서는 방심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20대 남성 투표율이 낮아진 건,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를 덜 했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오랜 불안에 마음이 약해지신 것 같지만 이겼습니다. 우리가 승자고, 저쪽이 패배자입니다. 패배자가 승자인 척을 못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12. 파란창공 2022.03.1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선거에서 20대 여성의 60% 가량이 이재명에게 표를 준 것 자체가 오히려 여가부를 없애야 한다는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여가부를 배후로 둔 여초 커뮤니티들, 각종 페미단체들이 얼마나 대다수 20대 여성들을 사상적으로 오염시켰는지 단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라고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들의 회유와 협박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에게 표를 준 33%의 20대 여성들을 리스펙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경인과 제주에서의 표차를 보니 이준석의 호남공략이 아예 의미가 없지는 않아보입니다. 거기서 벌어진 표차를 호남에서 더 얻은 표로 어느 정도 상쇄하는데 성공했으니까요. 다만, 호남지역에서 타깃으로 삼을 만한 유권자층을 좀 더 잘 잡았으면 어땠을까 하나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흑산도 같은데까지 가느니 차라리 수완지구처럼 3040 주부층이 많은 곳에 가서 좀 더 많이 유세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그 지지세력은 툭하면 병자호란 얘기를 들먹이면서 중국, 북한 (+러시아)등에 대해 두려움을 조장하는 가스라이팅을 하는게 저런 식으로 평화팔이에 넘어가는 사람들의 입김을 키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병자호란 자체는 중립외교와는 상관 없이 그저 조선이 전략만 잘 짰어도 충분히 격퇴했을 전쟁이고,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레드팀'이라는 반 서방 진영 국가들의 속 빈 강정같은 측면이 드러난 면도 없지 않아서요.

    • 해양장미 2022.03.11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부는 그동안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그것만 털어도 없앨 명분이 넘쳐납니다. 윤석열 당선인의 대표공약이기도 했고요.

      흑산도는 가는 것 자체로 이슈화가 되었으니, 흑산도 표만 잡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현실과 역사의 진상을 잘 모르고, 이상한 그들만의 도그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도그마가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오랜 세월 문화적 지배권력을 누렸다는 겁니다. 최선을 다해 하나하나 분쇄해줘야 합니다.

  13. 오골오글 2022.03.11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의외로 당을 빠르게 장악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맞추어 우상화 작업도 꽤 보이구요.
    제 예상과달리 이낙연계가 타겟팅되어 많은 공격을 받는듯한데, 판이 이상하게 돌아가는군요..
    향후 민주당의 권력재편은 어떻게 될까요?

  14. minddiver 2022.03.11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이재명 중심으로 가는데, 이건 민주당이 반성은 커녕 점점 더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을 뜻하고 결국 민심과 괴리되리라 봅니다.

  15. OXX 2022.03.11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속보] 제20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당선... 0.7% 표차

    ○ 이재명 당선자 "이 승리는 이재명이 아닌 약자들과 여성들의 승리"

    ○ '007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 이재명 당선인 김혜경 여사 러브스토리

    ○ 李 당선인 대변인에 '추적단불꽃' 박지현 임명, "이준석의 혐오와 분열의 정치 끝장내겠다"

    ○ 이준석 "책임 통감" 사의 표명

    ○ 윤석열 "국민의 일원으로 되돌아가겠다" 자택 칩거

    ○ [속보] 김건희 전격 기소... 영부인실인가 폴리스라인인가

    ○ 국민의힘 홍준표 비대위원장 지명

    ○ 박주민 인수위원장 "권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 것인지 알게 해주겠다"

    ○ 대선 뇌관이 된 '페미니즘'

    ○ 이재명 당선인 "젠더감수성 문제있는 속칭 '한남'되지 않으려 자기반성해"

    ○ 이재명 "남성들 더 강화된 민주적 통제 받아야"

    ○ 여성가족부 수사권 갖는다... 정부조직법 직권상정

    ○ 음란사이트 멈춰!... 맥어드레스 추적으로 접속만 해도 성범죄자알림e 등재 법안 발의

    ○ 드럼통, 철강 회사 주가 급등... "서해 앞바다 수면 높이 이상 상승 관측"

    ○ 김재원 前최고위원 "살려달라" 유언 발견

    ○ 이재명 "뭐 안타까운 일이네요" 발언

    ○ 안철수 미국행... "그러나 새정치의 불씨 아직 꺼지지 않아"

    ○ 나경원 "이대녀 표심 잡지못한 이준석, 패인으로 작용..." 이준석 책임론 제기

    ○ 다시 돌아온 황교안 "3. 9. 부정선거"

    ○ 이재명 당선인, 첫 일정으로 강남역 추모... "이대녀가 행복한 나라"

    ○ [속보] 이재명, 기시다 전화 거절... "더러운 전화기 부숴버렸다"

    ○ 시진핑 "한중은 협력관계... 이재명 당선 축하"

    ○ [속보] 홍남기 실종... 연락 닿지 않아

    ○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300만원 씩 즉시 지급"


    이재명 당선 평행세계를 한번 그려봤습니다.
    적은 표차 정말 아쉽지만 방문자 여러분 그래도 안도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봤습니다.

    • 뇌입원 2022.03.1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럼통 주가 급등에서 웃었네요

    • 해양장미 2022.03.11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1년 후 -

      ○ [속보] 문재인 전 대통령, 등산 중 발을 헛디뎌 낭떠러지로 추락... 무사여부 아직 확인되지 않아.

      ○ 자유미래당 전당대회 곧 시작... 당대표 나경원 유력.

      ○ 미국에서 만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인터뷰. "한동안 귀국할 마음 없어."

      ○ 전시작전권 환수 곧 완료...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의 오랜 숙원을 곧 이루게 될 것"

      ○ 주한미군 주둔비용 협상 최종결렬... 큰 감축 불가피.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한미군 감축은 진정한 자주국방의 기회. 두려워 말아야."

      ○ 투병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인터뷰 "그날 그 커피를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 남인순 여성부총리, "올해 성인지예산 모두 소진. 추경 필요."

    • rtzg 2022.03.1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용케 살아서 도망갔군요ㅋㅋㅋ

    • 뇌입원 2022.03.12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방사능 커피인가요

    • 해양장미 2022.03.12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뇌입원 / 경찰이 수사를 위해 커피를 가져갔는데, 이후 분실되어서 뭐가 들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16. 1257 2022.03.11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경선 4인 중 후보로써는 약점이 많았지만, 행보를 다 지켜보고 나니 대통령직 수행에는 가장 나은 성격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가 잘 하길 빕니다.

  17. 라일리에 2022.03.11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신만고 끝에 수복한 대한민국의 아침이 밝았네요. 당선이 확정됐음에도 출구조사 발표 때 받은 충격의 여파와 간발의 차로 하마터면 질 수도 있었다는 사실에 간담이 서늘해져 당일에는 제대로 승리를 만끽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모든 불리한 조건 속에서 분전하여 저들에게 승리했고 나라의 미래가 거세되는 결과를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이 결과를 위해 수고하신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을 정도네요. 1%도 안되는 간발의 차로 승리한 지금 더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마냥 승리에 도취되어 있어선 안되겠지만요. 낙선한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오히려 무섭게 결집하는 저들을 보니 앞으로의 공세도 만만찮을 것 같습니다. 자신들의 지난 5년 간 패악을 돌아볼 생각은 안 하고 사방에 온갖 저주와 악다구니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니 만약 승리가 저들에게 돌아갔다면 얼마나 더 참담한 상황이 펼쳐졌을지 불보듯 뻔하네요.

    • 해양장미 2022.03.11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승리를 만끽하면서 쉬고싶은 마음도 없지 않으나,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절벽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은 이번 승리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회복되지 않을 겁니다. 여전히 운동장은 많이 기울어져 있고, 상처입은 적들은 광분하며 파도처럼 덤벼올 것입니다.

      이명박근혜때의 실수를 잊지말고 이번에는 잘해야 합니다.

  18. 민물장미 2022.03.12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대표를 할것같지는 않고 이제 할 수 있는 자리는 서울시장 뿐인데 서울시장 출마할까요? 출마하면 오세훈 재선실패할것같은데요ㅠㅠ

  19. rtzg 2022.03.12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5514167155277425&id=100000525857011
    '민주당은 0.7퍼포차이밖에 안 졌기에 혁신도 0.7퍼만큼만 할것이다'
    하긴 돌이켜보면 보수당도 5년동안 역사적인 대참패를 4번 연속 겪은 후에야 박정희 박근혜의 그림자에서 간신히 벗어났죠. 민주당은 이제 겨우 24만표 졌을 뿐이니...

    • 해양장미 2022.03.12 0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쪽 지금 하는 거 보면,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요.

      일단 지선의 불안요소는 저쪽에 있지 않습니다. 이쪽에 있지요.

  20. 한라봉봉 2022.03.12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이재명계가 당권을 잡을거 같습니다. 경기동부와 용성총련, 한총련을 위시한 주사파 NL과 래디컬 페미의 끔찍한 혼종이 180석 가까이 되는 정당에 모일꺼 같습니다... 문재인을 진짜 싫어하는데 노무현 시즌2를 재현하지 않으려면 보수쪽에서 문재인을 지켜야 할꺼 같네요 이번에 이긴게 진짜 하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다는 해양장미님의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끔찍하네요 상상만해도 저 집단이 정권을 잡는다는게
    언젠가 한번 운동권의 역사에 대해서도 글 써주실 생각 없으십니까 항상 재밌게 보고 있어서 요청드려봅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22.03.12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운동권 관련한 정리는 유재일과 미래대안행동의 유일한 업적인데, 제가 하는 것보다 그쪽이 나을 겁니다.

      문재인은 윤석열이 집권하자마자 신속하게 수사하고 구속하여 안전하게 모셔야 합니다.

  21. Cnuppe 2022.03.12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공화당에서 부시, 체니, 럼즈펠드가 당을 장악하고 그보다 더한 트럼프가 당을 장악했던 것처럼
    한국 민주당도 문재인이 당을 장악하고 그보다 훨씬 더한 이재명이 당을 장악해버리네요. 의회 폭동 비판했다고 공화당에서 딕 체니 딸 징계했던 것처럼 어째 민주당에서도 그만큼 상징적인 친문 핵심 인물이 조만간 담궈질 그림이 그려집니다.

자유와 명예가 걸린 전쟁

정치 2022. 3. 2. 19: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7xai5u_tnk

 

 

 

 

 

2) 이번 선거 윤석열 공보물이 좋네요. 세련되고 친절합니다.

 

 대조적으로 이재명 공보물은 안철수 공보물만도 못합니다.

 

 

 

 

 

 

2) 누군가의 우크라이나 발언 때문에 이번 대선은 세계의 냉엄한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풍채 좋은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우리는 세계에 별로 이런저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상한 후보가 출마하는 일이야 어느 나라건 있지요. 그러나 눈이 찢어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우리는 수치스러움을 견디며 세계인들에게 이런저런 해명을 해야 하게 될 겁니다.

 

 

 

 

 

 

2) 미국은 이번 선거를 주시하고 있고, VOA를 통해 간접적 의사표명을 하고 있습니다. 직접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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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실용외교위원장 인터뷰

 

 

 

 

 

2) 국민들은 사실 정치를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국민들은 대체로 선거에서 한 가지는 잘 합니다. 질 만한 쪽을 지게 만드는 것.

 

 사람은 권력을 가지고 권위주의적인 분위기가 되면 말도 안 되는 결정을 합니다. 민주정이냐, 군주정이냐는 여기서 중요한 게 아닙니다. 민주정은 절차적 정통성을, 군주정은 혈통적 정통성을 강조하여 권력자가 권위주의적으로 굴지 않아도 권력을 보장받게끔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우리는 권위주의적으로 구는 권력자를 독재자나 폭군이라고 부릅니다.

 

 민주정이 군주정보다 나은 면 중 하나는, 민중은 권위주의적으로 타락하여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 집단을 선거에서 심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겁니다. 선거는 2년에 한 번씩은 하기 때문에, 역사적 관점에서는 권력집단이 타락하여 무능해졌을 때 꽤 빠른 속도로 심판할 수 있게 됩니다.

 

 20203월에 우리는 황교안과 함께 선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낙연 체제를 응원하던 분들도 계셨겠지요. 그때는 황교안이 질 만한 쪽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떨까요?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이낙연을 지지하던 사람들과 황교안을 응원하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있네요.

 

 

 

 

 

 

2) 대통령이 지지율만 높이는 건 왕정에서 왕이 왕권강화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왕권만 강화하는 왕이 좋은 왕은 아니듯, 지지율만 높이는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합리적 의사판단을 할 수 있느냐입니다. 리더가 탁월한 의사결정을 한다는 신뢰가 있다면, 리더는 불필요하게 권위주의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권위주의는 리더가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 없을 때 강화됩니다. 뛰어난 지도자는 명분을 중시하고, 탁월함을 보여주며, 국가와 사회 조직에 충성심이 있는 자들의 고언을 수용하지만, 독재자나 폭군은 정 반대로 행동합니다.

 

 그렇기에 절차적 정당성과 명분을 가볍게 여기는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는 것입니다. 윤핵관들이 윤석열을 돌고래로 만들었을 때, 윤석열의 정당성과 명분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윤석열이 윤핵관을 멀리하고 이준석과 한 차()를 탄 날, 윤석열은 이준석의 능력뿐만이 아니라 이준석이 가졌던 정당성과 명분도 함께 얻어 그것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장동에 떨어진 살찐 남자(Fat Man)’와 같았던 여성가족부 폐지는 이준석이라는 담보가 있었기에 유권자들이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2)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해 바이든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가 이제야 조금 제대로 된 평가를 받게 되어 다행입니다.

 

러시아는 뱅크런이 현재진행중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만, 미국에는 시장을 안정화시킬 다양한 수단이 있습니다. 독재자 푸틴은 오판으로 러시아를 불명예와 고난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장이 되었으나, 명예와 영광만큼은 챙기고 있지요.

 

 전쟁은 우크라이나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이번 대선도 총성 없는 전쟁입니다. 어떤 후보는 존재 자체가 불명예고, 어떤 후보는 사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치를 적출해야합니다. 다행히도 아직은 그 시술에 메스도 성스러운 창(javelin)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합니다.

 

 

 

 

 

 

 

2) 최근 일본에서 쇼군 아베와 총리대신 기시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베가 미국이 일본에 나토식 핵공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인데, 그에 기시다가 발끈하고 반대하며 나선 것입니다.

 

 이 와중에 스가는 자체적인 파벌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기시다는 지지율이 높지 않아 기시다 정권이 오래 가지 않을 확률도 높아보입니다. 스가가 다시 총리 자리를 노린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나는 결국 코로나가 끝나면 쇼군이 본래의 자리를 되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쇼군이 미국의 방해를 뚫고 다시 자리를 찾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쇼군이 본래의 자리를 되찾는다면 그건 미국이 기시다보다 아베의 의견을 우선시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겠지요.

 

 나는 명예를 아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아베와 술 한잔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원래 지한파였던 아베와 괜히 불편하게 지낼 필요가 없었지요. 야스쿠니야, 도조 히데키나 나가노 오사미처럼 조선독립을 위해 애쓴 양반들도 있는 곳이니까 참배를 하는 걸 내가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일본 식물이라면 반대를 하겠지만, 나는 일본 식물이 아니지요.

 

 한편으로 나는 많은 경우에 일본제국이 어떻게 망했는지를 참조합니다. 그리고 나는 현재의 여당을 일본제국의 정신적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제국은 한 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광활한 정복지를 보유했던, 권역이 엄청나게 넓었던 열강이었습니다. 그건 글로리 K-180에 비유할 수 있겠지요. 일본제국의 육군과 해군이 대립한 건 현재 여당의 분열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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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pp 2022.03.03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가 밉상이 되어서 단일화가 내심 반갑지 않았는데 저쪽이 발광하는 걸 보니 한동안은 안심하고 선거를 지켜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의 후보사퇴로 인해 생각지도 않은 호재가 생긴 것 같습니다. 사전투표(당일인쇄)와 본투표(사전인쇄)의 투표용지가 달라져서 투표함 바꿔치기류의 부정선거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물론 부정선거 자체는 터무니없는 음모론에 불과하지만 이걸 믿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의 불안이 조금이라도 희석되어 국힘 지지자들의 사전투표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03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복합적 호재가 생겼지요. 사전투표 이전 주목받는 게 윤석열이 되었고, 부정선거에 대한 불안도 줄어들었고, 예상되는 사전투표율에서 유리했던 이재명 지지층의 사기도 어느 정도 꺾일 수 있어보입니다.

  3. joh1791 2022.03.03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후보가 과반득표 가능할까요?

  4. Palaiologos 2022.03.03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일화로 승기는 굳힌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샤이 이재명, 민주당이 최대5%까지 있을거라봐서 5대5라고 생각 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민주당은 그동안 그들이 만들어온 무형의 자산을 모조리 탕진 했습니다. 윤이 당선 되면 무조건 대규모 시위와 선동을 하겠지요. 하지만 예전만 못할겁니다.

    • 해양장미 2022.03.03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지면 그것은 단순한 대선 패배가 아닙니다. 그들이 5.18부터 40년 동안 쌓아올려온 모든 것의 붕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드디어 운동권의 시대, 유훈정치의 시대가 끝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5. 방성대곡 2022.03.0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안철수의 백기투항으로 마지막 남은 희박한 변수마저 완전히 제거되고 승전을 알리는 나팔이 울려퍼지는거 같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들의 절규 소리가 참으로 아름답게 들리는군요 ㅎㅎ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8635#home
    안철수가 악에 가득차서 윤석열을 향한 저주를 퍼부으면서까지 독자완주를 고집하고 발악을 해대다가 왜 이렇게 하루아침에 꼬리를 말고 죽은 눈동자를 하고 단일화(사퇴 후 지지선언) 판에 끌려나왔는가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해당이슈가 무관하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92년도 대선에 김영삼의 정치적 기반인 pk와 중도보수표를 잠식했던 정주영 회장이 선거가 끝나고 나서 아주 지독하게 정치보복을 당한 적이 있었지요. 이준석한테 으르렁 거리며 겁박질 할때 윤석열 주변에 포진한 검찰라인들을 비롯 윤핵관들의 사악한 습성을 익히 보았다시피 뒷편에서 나지막이 안철수에게 속삭였을 모습이 눈에 훤합니다. 단일화를 안해줘서 윤석열이 당선가능성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상황도 아니고 갈수록 보수층이 결집하며 5프로 이내 신승이 유력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객기를 부리긴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일 결전의 날이 다가오네요. 정말 많은 하드트롤러들이 끝까지 발목을 잡아챘지만 모든걸 다 뚫고 결승점이 임박해 있습니다. 꼭 투표해서 저들을 응징해야겠습니다 저의 자유와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

    • 해양장미 2022.03.03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파토내고 생각해보니까 하루하루 소모되는 돈 부담과 중대재해법으로 처벌받을 두려움, 권력에 의해 보복받을 두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쓰나미처럼 밀려왔겠지요. 어떻게든 살려고 윤핵관들도 계속 매달렸을거고요.

      이제 안철수가 '정몽준'하지 않는 이상 전선은 그어졌습니다. 마왕 토벌을 위한 연합군이 어렵게 결성되었습니다.

  6. 민물장미 2022.03.03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스럽고 민망한 질문입니다만, 대통령 vs 180석이 정면으로 추돌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여쭙습니다. 대통령과 180석중 어느 쪽의 권력이 막강하다고 보시는지요?

  7. 우동닉 2022.03.03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전의 날이 다가옵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옵니다

    보수가 점차적으로 결집하는 추세에서 이준석 앞길의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끊어버릴 기회를 날리게 되어 단일화에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만 이미 성사된 일, 별 수 없지요

    보수가 점차적으로 결집하는 추세에서 이준석 앞길의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끊어버릴 기회를 날리게 되어 단일화에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만 이미 성사된 일, 별 수 없지요

    기왕 단일화를 한 만큼 윤이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한다면 성에 안 찰 거 같습니다

    기왕 단일화를 한 만큼 윤이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한다면 성에 안 찰 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0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든 단일화를 하였으니 선거일까지는 야권이 한 팀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지요. 압도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어쨌든 단일화를 하였으니 선거일까지는 야권이 한 팀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지요. 압도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8. 칠성사이다제로 2022.03.0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지난 문재인정권 5년, 길고 긴 모멸과 핍박의 시간이었습니다. 6시 30분쯤 눈이 자동으로 떠져, 무사히 사전투표를 마치고 왔습니다. 이대남의 한표가, 아니 이대남이 대한민국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 드가자~

    • 해양장미 2022.03.04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투표를 마쳤습니다. 나라가 갈라지다 못해 찢어져서 망하느냐, 아니면 희열(喜悅)과 함께 다시 국운을 반석 위에 올리느냐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투표로 결정됩니다.

  9. 겨울밤공기 2022.03.04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 투표 마치고 왔습니다.

    기나긴 5년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절망을

    그들에게 좌절을

    그들에게 고통을

    그들에게 피눈물을

    그들에게 심판을

  10. minddiver 2022.03.04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마쳤습니다. 투표만이 살길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전투표율이 높습니다. 여권 지지층이 야권 지지층보다 사전투표율이 높을 걸로 예상되는데, 야권 지지층도 사전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 minddiver 2022.03.04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로 사전투표율이 높은 걸 보면 야권 지지층도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11. 만신전 2022.03.0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하고왔네요.

    제발 국민들이 바른 선택을 하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대선 과정을 보고 아직 대한민국은 망국의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는데, 이 느낌이 온전한 결과로 매듭지어지기를 기원합니다.

  12. MioFa 2022.03.04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열기가 생각보다 훨씬 뜨겁네요. 특히 호남은 본 투표날 되기도 전에 투표율 40% 찍을 기세입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판단을 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전투표가 유권자에게 매우 편한 제도라, 사전투표하는 게 좋다는 걸 지난 여러 번의 선거로 체득한 사람이 많을 겁니다.

      호남 사람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봅니다.

  13. minddiver 2022.03.04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출구조사에는 사전투표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건가요? 지금처럼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출구조사가 발표돼도 판세를 알기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0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구조사라는게 말 그대로 투표하고 나오는 사람들 대상으로 조사하는거라, 원천적으로 출구조사를 한 날의 조사결과만 알 수 있지요.

      출구조사 결과가 박빙이면 사전투표에 의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긴 할 겁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 지지층이 음모론을 많이 믿고, 민주당 지지층은 대조적으로 COVID-19 때문에 직접투표를 꺼려서 우편투표비율이 민주당에 집중되는 바람에 실개표 초반에 트럼프가 더 선전하는 것처럼 보인 면이 있었지요. 우편투표가 완전히 개표되는데 시일이 상당히 오래 걸렸기 때문인데, 우편투표를 다 개표한 후에는 개표 초반대비 바이든이 좀 더 표 격차를 벌렸습니다.

      그리고 2020년 총선에서는 사전투표 당시 막말논란으로 미통당 지지율이 매우 낮아져 있었기 때문에, 본투표에서는 이겼거나 박빙인데 사전투표에서 격차가 나서 지역구 내 준 곳도 좀 있다고 기억합니다.

    • 우동닉 2022.03.04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조사든 출구조사든 단위가 적은 군구레벨로 가면 적중률이 떨어집니다. 오히려 시나 전국을 단위로 하는 지선이나 대선은 오차범위 내에서 다 맞추더라고요.

      출구조사는 당일 투표하는 사람들로 하지만 업체에서 따로 사전투표자들 성향을 조사해 자체 보정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번 대선이나 재보선도 사전투표율이 높은 편이었는데 출구조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맞췄었죠.

  14. 칠성사이다제로 2022.03.04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마지막 카드로 페미니즘을 꺼냈습니다. 자폭수준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 인스티즈와 여성시대, 그리고 내일 더쿠에 이재명의 인증이 올라갈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15. 세헤라자드 2022.03.04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종료 1분 전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달님이 큰집에서 여생 영원히 보내길. 잘난 언론들이 그때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지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16. 구밀복검 2022.03.04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oHwUGOefSOU

    흥미로운 분석이긴 합니다. 군 자체가 붕괴되기 전에 조금이라도 완충국을 만들겠다는 초조함에 시달리는 러시아를

    바이든이 제대로 요리해먹은 결과로 남겠네요.

    망가져가는 국내상황에, 승전한다고 쳐도 높은 액수의 점령유지비용을 들이부어야 하는 우크라이나, 서방제재까지 곁들여지면

    러시아의 국가붕괴 사태는 더 빨라질수도 있겠다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05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6년에 미국은 옐친을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그 옐친은 푸틴에게 정권을 넘겼고, 사실 푸틴의 장기집권은 미국의 용인 아래 이루어질 수 있었던 면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크름 전쟁 이후에는 더 이상 미국이 푸틴을 용인하지 않을 뻔 했었으나, 그 이후엔 트럼프가 푸틴을 지지했지요.

      바이든과 젤렌스키의 집권은 복합적으로 푸틴을 압박했습니다. 나는 푸틴을 무능한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나, 결과적으로는 역사적인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장기독재라는 게 이렇게 나쁜 겁니다.

  17. 안나3 2022.03.0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기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아 민주당측이 적잖이 당황한듯 합니다. 보수층과 노인층 비율이 높은 양평군이 상위권입니다. 이를 어떻게 봐야할까요.

  18. 틸팍 2022.03.05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전투표 끝내고 오니 이재명 지지하는 여초 커뮤니티들이 또 한건 했군요 ㅋㅋ
    못생긴 남자는 1번 찍고 잘생긴 남자는 2번 찍는다는 소위 'n번남' 프레임은 상상도 못했네요;;
    문재인 잘생겨서 뽑았다는 수준보다 이하인데 설마 저러면 20대 남자들이 '1번남' 되고 싶어서
    이재명으로 달려갈거라고 믿는걸까요? 그냥 재미로 저러는거겠죠? 오늘 모든 에타, 블라인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올라오던데 저게 전략이면 좀 충격입니다 ㅋㅋ

    • 해양장미 2022.03.05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술이 반대로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들끼리 낄낄대는것에 불과합니다. 그 반작용으로 청년남성들 투표율이 높아지면 좋겠네요.

  19. Palaiologos 2022.03.05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꼭두새벽에 일어나 출근하기전에 광속으로 투표했습니다.

    뇌썩남의 자기모순적 궤변부터 N번남 드립까지 짐승들의 마지막 절규소리가 저를 흥분시키네요.

    다음 정권 들어서면 여초커뮤란 커뮤는 죄다 뒤집어놔야 할거 같습니다. 국가정화를 위해서 말이죠.

  20. minddiver 2022.03.05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진자 투표에서 직접투표 원칙이 훼손된거 같은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949995

    이거 문제가 보통 심각한게 아닌 것 같습니다.

판단

정치 2022. 2. 3. 13:2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K20hUORnbmA

 

 

 

 

 

 

1) 요 며칠 사이 여조 추세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근 일주일 정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언급이 너무 많고요. 윤석열에 대한 언급이 적습니다. 이재명에 대한 언급이 부정적인 게 많긴 한데, 기본적으로 언급이 많은 후보가 당선확률이 올라가는 게 대선의 일반 법칙입니다.

 

 다만 선거에서 네거티브라는 게 없을 수 없으며, 특히 이재명에 대해서는 그러하니 이재명의 부정적 자료가 퍼지는 턴이 필요하긴 합니다. 일단 그렇다면 지금은 이재명에게 노출도를 내주는 턴이겠지요.

 

 

 

 

 

 

2) 단순하게 코어층 결집이 이재명이 먼저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이는 위기론에 의한 것으로, 이재명 지지를 망설이던 민주당계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는건데요. 이건 굉장히 정서적인 반응이라 별로 답이 없습니다. 원래 샤이민주당이 있었고, 그게 결집하면서 여조에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결국 우파에도 위기감이 생기면 국민의힘 지지층도 결집하게 되어있고요. 지금은 중도층에 어필하면서 지지층 결집이 늦어지는 상황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다만 윤석열 본인의 중도층 공략이 잘 되고 있는지는 다소 의문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3) 윤석열이 별로 안보이고 있는 건 준비할 게 많아서 그럴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경선에서 토론을 많이 해서 단련이 좀 되었다는거고요. 그렇게 토론 많이 했어도 윤석열이 공개토론 나가는 게 완전 안심은 안 되지요.

 

 그러니까 윤석열에 험난한 경선을 수행하게 한 이준석이 옳았던거고, 그걸 회피하게 하려 했던 윤핵관들이 제정신이 아니었던 겁니다.

 

 나경원이 당대표였으면 국민의힘 경선은 무의미했을거고, 압도적인 지지율로 윤석열이 야권단일후보가 되었을거고, 윤핵관들과 함께하는 윤석열은 현재 이재명에게 밀리고 있었을 겁니다.

 

 

 

 

 

 

 

 

4) 선거 후보자 등록일은 23일입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이낙연 지지율이 일부 포기하면서 이재명 지지율이 좀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재명의 최종득표율은 지난 대선 당시의 문재인보다는 높을 거라 예상하고요.

 

 윤석열이 결국 얼마나 확장하고 결집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결국 윤석열이 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좀 돌아야 결집합니다. 너무 여유로우면 결집을 잘 안 합니다. 그래서 우위에 있던 후보가 졌던 선거가 2016년 미국 대선이었지요. 민주당 지지층들이 어차피 힐러리가 이길건데, 직접 자기 손으로 힐러리 뽑고 싶지는 않다고 투표장에 잘 안가다보니 힐러리가 지고 트럼프가 이겨버렸었습니다. 여조에서 쭉 우위였던 게 힐러리에게 독이 된 거였지요.

 

 

 

 

 

 

 

5) 윤석열이 한동안 여조에서 유리하니까 우파 커뮤니티들에서 선을 넘는 모습들이 좀 관측되었었는데요. 그러는 거 영 안좋습니다. 그러는 게 얼마나 안좋아보이는지 본인들은 잘 모르지요.

 

 이번 대선에서 이기려면 원조 친노 코어 지지층을 좀 흡수해야합니다. 우파 총결집만으로 낼 수 있는 결과는 2020년 총선의 결과입니다. 이준석이 선거를 통제하고 있으니까 그나마 당 차원에서 나오는 망언들은 최소화될테지만, ‘차명진이 얼마나 대재앙이었는지 잊으면 망합니다. 차명진이 망언하던 시기에도 틀린말하는거 아닌데 뭐가 문제냐고 날뛰던 바보들이 많았습니다. 그들 때문에 진짜로 망했지요.

 

 개념이 없으면 입이라도 닫아야 합니다.

 

 

 

 

 

 

 

6) 기본적으로 콘크리트 싸움으로 가면 민주당이 이깁니다. 민주당 좌파 신도들의 무지성도와 광신성과 결집력은 감히 우파가 따라갈 수 없습니다.

 

 문제는 현재 우파의 기반이 포지티브보다는 네거티브로 형성되어있다는 겁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네거티브 말입니다. 그러니까 근본적인 취약성이 있고, 포지티브로 기반을 만들어온 건 이준석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후보가 아니지요.

 

 확장성 있는 포지티브한 영역을 개척해서 싸우는 게 정석입니다. 이기려면 좀 더 희망차고 강렬한 메세지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윤석열의 장점을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느냐가 선거결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7) 윤상현이 결국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이야기하고 나왔습니다. 작년 보궐 전부터 쭉 안철수 옆에 붙어있었지요. 지난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다퉜던 안상수 전 시장은 경선 당시 홍준표 쪽에 있다가 지금은 윤석열을 돕고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현재 윤상현이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으로 정보가 떠서 동구가 기반이라 혼동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윤상현은 미추홀을(옛 남구을. 용현동, 관교동, 숭의동, 학익동, 문학동.)을 기반으로 하는 다이묘입니다. 동구는 미추홀갑에 포함되지 을에는 동구가 상관없고요. 이름을 동구미추홀구갑/미추홀을 이렇게 해야 정확한 표기겠습니다만, 동구와 미추홀구를 통합하여 선거구를 만든 형식이다보니 동구미추홀구갑/동구미추홀구을 이렇게 표기 중입니다. 참고로 제물포역 북쪽 상권에서 안상수는 대역죄인 취급을 받는데, 그 지역에 출마시킨 미통당이나 출마 시켰다고 나간 안상수 본인이나 레전드긴 합니다.

 

 여러 모로 윤상현의 정치 커리어도 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윤상현이 미추홀 다이묘긴 하지만 미추홀을 지역 상황이 그다지 좋지 못하고, 함바게이트 사건도 걸려있기도 하고, 다이묘인 것 치고는 여러 모로 입지가 영 좋지 못하거든요. 무소속으로 저번에 당선되긴 했지만 안상수하고 표가 갈리면서 스튜어디스 출신 남영희한테도 질뻔했고요. 함바게이트 사건 얽히고 복당도 겨우 했는데 복당하고 나니까 단일화하자고 목소리 높이는 거 보면 또 찍힐 것 같습니다.

 

 윤상현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이유야, 아마도 라인 문제겠습니다. 이대로 윤석열이 대선 이기고 무난하게 이준석 체제되면 윤상현 앞날이 그리 매끄럽지 못할 확률이 높아보이거든요. 지난 총선에서 미통당이 안상수를 미추홀을에 공천하는 고의트롤링수준의 헛짓만 안했어도 윤상현은 낙선했을겁니다. 나는 윤상현의 정치적 센스를 높이 평가합니다만, 지금은 신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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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2.02.03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03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베/디씨식 노무현 비하가 종종 보이는데, 친문반이재명이 좀 돌아다니는 시기라 영 안좋습니다.

    • 익명 2022.02.03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03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군을 늘리고 적을 줄여야 이깁니다. 그런데 요새 청년남성들은 콩가루같았던 내부결속이 강화되는 반면 좀 닫힌 태도를 가지거나, 포용성이 부족한 느낌을 주고 있지요. 원래 청년기에는 그럴 수 있긴 한데, 입장이 좋지들 않은 걸 고려하면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2. joh1791 2022.02.03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여조보면 민주당이 총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아직 야권이 완전한 결집이 안 이루어진 것 밖에 없겠군요. 이재명 아내의 갑질이 논란과는 별개로 이재명 지지율의 큰 영향을 끼치기는 어려울 것 같군요

    • 해양장미 2022.02.03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혜경 횡령 사건으로 이재명 지지층이 이탈한다거나, 윤석열 지지층이 결집한다거나 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크게 기대 안합니다.

      이재명 문제 많은거 모르는 사람 어차피 별로 없습니다.

  3. 하나챤 2022.02.03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문 반이재명측에서 윤석열을 찍겠다는 말이 나오던데, 한줌으로 예상하십니까 아니면 의미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개인적으론 전자입니다.

  4. armalitear15 2022.02.03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여조가 이재명이 유리한 여조도 좀 나온거 보면 저들이 결집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거 철저하게 아군을 늘이고 적을 줄여가며 결집해야 한다 봅니다.
    이재명은 어떤 최악의 사건이 터져도 대놓고 그게 갑자기 길가던 사람 잡았다던지 하는 급이 아닌 이상 지지자들이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거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2.03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군을 늘려나가고, 이재명에 찜찜해하는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를 거르게끔 해야 합니다.

      현재 윤석열이 대중적 이미지가 윤석열의 실제 인물됨에 비해 좀 과격합니다. 윤석열이 인자하고 중도적인 사람이라는 걸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5. 익명 2022.02.03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우동닉 2022.02.03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RS 위주 조사에선 다소 추세가 좋진 않지만 반대로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윤석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위기에 몰린 이재명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는 것도 물론 있기야 하지만, 민주당이 무슨 경선 때마냥 당 차원에서 지지자들의 여론조사 응답을 독려하고 있는데, 이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여야 경선 중일 때 ARS 여조에서 민주당 경선 때는 여권 강세로(이준석도 이 때 언론들이 이준석 리스크다 뭐다 했다며 푸념하기도 했습니다), 국힘 경선 때는 야권 강세로 지지율이 출렁인 바 있었는데, 전화면접 조사에선 이런 영향이 드러나지 않았었죠. 흐름도 비교적 안정적이었습니다. 또 윤석열이 경선 승리 후 ARS 조사에선 많게는 15%p 이상 차이 났었지만 그 와중에도 전화면접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싸움이었지요.

    지금 ARS와 면접의 흐름이 따로 노는 걸 보니 이 때의 여론조사 흐름과 비슷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03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여조응답을 독려해서 실제 여조결과에 영향을 준다면 그 또한 결집으로 봅니다.

      면접조사 상승세는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다만 면접조사 응답은 실제 투표로 이어지지 않을 확률이 ARS에 비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겠습니다.

  7. 미사일샤워 2022.02.03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index.php?mid=politic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309218647&listStyle=webzine
    펨코 링크 주의

    이준석은 당분간 혜경궁 관련 네거티브에 집중하기로 결심한 것 같습니다.

    나름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03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포지티브 활동 하면서 네거티브도 해야 합니다. 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준석에게는 그럴싸한 계획이 있겠지요.

  8. 가람동 2022.02.03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본인은 '나는 무식하다' 라고 본인이 말하던데, 오늘 토론을 보니 의외로 잘 하더군요. 명색이 전직 검찰총장이라 본인의 기준으로 무식한 것이었던 것 같은데, 말 하는걸 보면 의외로 잘 해나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동안에 그렇게 어설펐던 것이 본인의 생각 정치적으로 명확하게 말하는 것에 미숙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토론을 여러번 한 것이 윤석열에게 굉장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03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 과정에서 단련되고 이준석, 양준우, 임승호 등과 훈련하면서 토론 스킬과 개념을 습득했을 윤석열은 예전의 윤석열이 아니지요.

      지난 여름에 토론했으면 이재명이 이겼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재명이 윤석열처럼 계급장떼고 이준석급 토론 장인하고 연습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늘 토론회는 그 격차를 보여줬습니다.

  9. 블루베리민초 2022.02.03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토론은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이번 토론이 딱히 콘크리트 층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중도층은 모르겠지만요.

    그나마 윤석열이 국힘 경선 토론때 하던 짓들은 안 한게 다행이네요...

  10. joh1791 2022.02.03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을 생각보다 잘해서 놀랐습니다. 이제 가장 큰 고비였던 토론을 잘 넘긴 것 같습니다

  11. 익명 2022.02.04 0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04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는 작전이 주요했거나, 윤석열의 방식이 잘 통했습니다. 이재명은 흥분을 잘 하는 성격이고, 일단 흥분을 시켜놓으면 토론 풀어가기 쉬운 것 같습니다.

      공략법이 알려졌으니까 앞으로도 공략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재명 지지세를 속칭 모랄빵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뭉쳐서 싸울거라 가정하는 게 좋겠고, 약간의 %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의 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전략전술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 복서겸파이터 2022.02.04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론을 보니, 선생님이 말씀하신게 뭔지 알겠더라구요. 윤석열은 사람 자체가 착해보였습니다. 이재명은 그때 그때 말 바꾸는게 눈에 보이구요. 잘 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2.0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론에서 중요한 건 내용보다도 사람됨이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면에서 볼 때 이재명은 점수를 잃었을거고, 윤석열은 땄을 겁니다. 앞으로도 여러 번 토론을 할텐데,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13. 玄狼(현랑) 2022.02.04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사모 아류가 이재명 지지한다고 나섰고 그걸 민주당 선대위가 지지해 주다니, 오늘 당장 천사가 뿔나팔을 불고 어린 양이 두루마리의 인장을 뜯어도 이상하지 않군요.

    국힘에 붙은 진성 문파와 이재명과 민주당에 붙은 아류 박사모라니... 할말이 없습니다.

    +) 이 포스트의 카테고리 설정이 되지 않았는데요.

    • 해양장미 2022.02.04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쪽을 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는 우리 수령(囚囹)님이십니다.

      일부 박사모가 상당히 강하게 윤석열 안티이긴 합니다. 다만 참 시류를 읽지 못하는군요.

      포스트의 설정문제를 발견하고 수정하였습니다.

  14. 오시로 2022.02.04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무성과 윤상현은 구 친박의 상징이지만 타고난 정치감각을 가졌고 이미지와 다르게 유연한 행보를 보여와서 좋아하던 정치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정치인들이 많아야 정치가 발전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최근 행보들은 너무 실망스럽네요. 재보궐때부터 안철수에 붙어서 구태짓을 한게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세력이 없는 이준석에게 둘처럼 노련하고 당내 세력도 있는 사람이 한명만 있어도 좋을거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2.02.04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H 이전에는 안철수의 경쟁력이 가장 높았고, 김무성과 윤상현이 안철수를 서울시장 만들고 국민의힘에 끌어들이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LH터지고 오세훈이 이기면서 김무성, 윤상현의 라인이 완전히 꼬여버립니다. 마침 수산업자, 함바집에 얽히기도 했고요.

      이후 행보는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이렇게 정치생명들이 끝나나 싶네요.

  15. 안나3 2022.02.04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4일자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이 다시 격차를 넓히고 있고 이재명 결집세가 누그러진게 보입니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할까요

    • 해양장미 2022.02.0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 지지율이 높게 나왔던 여론조사들에 과표집 정황들이 있긴 했는데, 일단 저는 제가 응원하는 쪽에 대해 불리한 여론조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리한 여론조사는 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16. 익명 2022.02.05 0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2.05 0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지지는 종교색이 강해서요. 종교는 증거가 아닌 믿음으로 구성되는 만큼, 개종이나 신앙의 포기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수의 기성종교인들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한 걸 실제로 믿고 있듯, 민주당 지지층도 그러합니다.

플레이스타일

정치 2022. 1. 7. 02:0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gVpq_XXRmU

 

 

 

 

 

1) 본문을 보시려면 일단 지난 번 포스트, ‘보이는 대로 말하기’를 먼저 봐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이해가 되실 겁니다.

 

 

 

 

 

2) 일단 현 시점에서 그 동안 고려해오던 윤석열 트로이목마설은 일단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는 말처럼 윤석열의 융단폭격같은 망언은 고의트롤링과 구분할 수 없었지만, 그건 놀랍게도 진짜 고의트롤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3) 나는 이준석의 행동패턴 자체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형식적 제한 아래에서 이준석이 어떻게 활로를 만들지는 이해가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이준석은 신계고, 그동안 뭘 한 건지 이제야 이해가 좀 될 것 같네요.

 

 쉽게 이야기하면 이준석은 아마 적어도 2차 런 시점부터는 윤석열이 결국 자질부족으로 팽당하고 당론이 안철수로 갈아타는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이 끝없는 망언으로 자기편을 다 잃고 났을 때, 결국 옆에 서줄 수 있는 건 당대표로의 윤리를 저버리지 않는 이준석 정도라는 게 윤석열의 운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다는 거지요.

 

 

 

 

 

4) 내가 경선에서 윤석열이 이긴 시점에서 주저 없이 이재명을 찍겠다고 했던 건, 일차적으로는 11만 조직표의 부채를 윤석열이 어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지와 무능과 무례의 끝을 보여주는 윤석열이 조직표 부채를 짊어진 상황이면 이준석 대표의 개혁안은 무용지물이 되고, 정권도 성공할 확률이 없어보였단 말이지요.

 

 그런데 나의 심증대로 11만 조직표의 흑막이 킹이라면, 그리고 킹이 안철수의 곁에 서게 된다면, 11만 조직표의 부채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제 이준석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게 되면, 기존과는 달리 윤석열이 어떻게 푸대접하기 어려운 위치가 됩니다. 문재인 주석에게 껄끄러운 상왕 이해찬이 있었듯. 이준석도 이해찬과 비슷한 존재가 될 수 있단 말이지요.

 

 

 

 

 

5) 여기까지 오는 결정적인 포석은 월요일에 김종인이 둔 ‘연기만해’ 수였다고 할 수 있는데, 김종인 영감이 뭔가 쉽게 이해 안 가는 행동을 하면 그건 언제나 포석입니다.

 

 

 

 

 

6) 그럼 이 시점에서 문제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화전양면전술의 달인 윤석열을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 다른 하나는 아무리 이준석-김종인 듀오라도 이 시점에서 윤석열로 이길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이준석, 김종인에 대해 무언가 예측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윤석열은 일단 너무 초보라서 해선 안 되는 언행을 너무 많이 합니다. 정석의 떡잎조차 보이지 않는 그런 내지르기는 예측할 수가 없어요. 대응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준석, 김종인은 너무 잘해서 플레이 이해하고 맞춰주는 것만 해도 쉽지 않습니다.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는, 골대 근처에 있을 때 메시가 자신한테 패스를 하려는 거 같으면 아무리 상식적인 패스 루트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일단 슛할 준비를 하면 됩니다. 이준석한테도 그런 식으로 비슷하게 맞춰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7) 윤석열은 그동안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언행을 너무나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망할 우파 유튜브들이 아니라 이준석을 선택했다면, 나는 그 선택에 보답을 해야 합니다.

 

 윤석열을 믿겠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이준석이 윤핵관을 하고 있는 동안은, 그리고 윤석열이 순종적으로 연기자 노릇을 한다면 윤석열을 지지하고 표를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재명이나 안철수를 뽑지 않아도 11만 조직표를 응징하고 이준석이 성공한 당대표가 되어 당 개혁을 성공할 가능성이 생겼다면, 나는 일단 그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나는 언제든 안철수나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포스트를 보는 분들은 각자 합당한 생각과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뜻대로 하시면 됩니다.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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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동닉 2022.01.07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 마지막 한번만 속아보려합니다

  3. 동고산성 2022.01.07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하의 암군이여도 명신의 말을 잘들으면 평탄한 치세가 될꺼라는걸 느꼈습니다. 비단주머니 성능좋네요

    • 해양장미 2022.01.07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어차피 정치에 대해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사람이라도 제대로 골랐어야 하는데 그동안 사람보는 눈도 최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시행착오 끝에 제대로 된 초이스를 결국 해냈으니, 이젠 그 보상을 받을 턴입니다.

  4. 하늘액자 2022.01.07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속도 너무 빨라요 어지럽네요...

  5. 늦깍이대학생 2022.01.07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씨 드라이빙 실력 정말 장난아니네요. 이준석이 활약하면 이재명의 존재감마저 희미해집니다. 분명 같은 항성형 정치인이어도 급이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22.01.07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이준석을 노무현 이후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과 같은 정치인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재명은 그 정도는 아니지요.

  6. 블루베리민초 2022.01.07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은 권인숙 의원이 만루홈런을 쳤네요. 지지자들이 권인숙 의원 페북에 몰려가고 난리도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화에 정말 공헌한 거 많은 사람인데 잘못된 신념을 가져서 참.... 안타깝네요.

    • 해양장미 2022.01.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시기까지의 권인숙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근래 권인숙이 저지른 악행이 너무나도 심각하여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결국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주네요.

    • rtzg 2022.01.0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인숙이 이번일로 나라를 구했건만 그 무슨 말씀이십니까ㅋㅋ

  7. 만신전 2022.01.0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질어질합니다.. ㅋㅋ 이준석 평가에 대해 긴가민가 하고 있었는데 진짜 타오르는 별 같은 정치인이 맞군요

  8. Palaiologos 2022.01.07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이준석에게 붙자마자 틀튜브에게 맹공격 당하는거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저는 잠시동안 모든판단을 보류합니다. 그 동안 원체 윤이 충격적이어서 말이죠. 이준석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증명된다면 찍을 의향이 있습니다.

    이준석은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만약 이준석이 한단계 스텝업 한다면 항성따위가 아닌 퀘이사라 불러야 할지도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신속하고 강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뇌가 청순하고 매우 단순한 타입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아둔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피드백을 통해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9. 틸팍 2022.01.07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가 올라오니까 둘 다 생존본능에 입각해서 손을 잡았네요. 홍준표가 양 측에 서로 화해하라고 전화도 돌렸더군요.

    이준석의 플랜대로라면 지지율 회복은 가능할것 같은데.. 만약 회복되자마자 또 당대표를 패싱하는 저능아 짓을 하진 않겠지요? 하긴 윤핵관이 간한테 가면 그럴 일도 없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2.01.0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지금까지 한 게 있으니, 신뢰를 한다거나 방심을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거고요. 그저 언행에 대한 신속하고 선명한 피드백을 해줌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10. 세헤라자드 2022.01.07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통 먹으면 10년 내로 이준석이 통 먹는거 볼 수 있겠네요. 엥간하면 윤을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퐁퐁123 2022.01.07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윤이 생각보다 괜찮다면 다음 총선 200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수도권만 압승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하나 가지고는 개헌선을 못 막을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이 크게 이상해지지 않고 정치를 계속 한다면 언젠가 대통령 한번은 할 걸로 봅니다.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11. minddiver 2022.01.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지금 상황...어떻게 보면 김종인 영감만 나가리된 거네요

  12. 퐁퐁123 2022.01.0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가족부 폐지 이 일곱 글자면 제가 무지성 지지를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이준석도 이제 윤석열이랑 한배를 탔고 이준석이 실패하면 그 다음은 대안우파의 시대가 올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미래를 위해 이준석과 윤석열을 지지할 수밖에 없네요.
    덤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틀튜브도 개같이 멸망하거고요.
    안철수는 대통령이 못 된다 해도 충분히 이 나라의 백신 역할을 해냈네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지예 영입에서 여가부 폐지까지 2주 반 걸렸습니다. 정말 다이나믹합니다. 철수향 백신이 세긴 셉니다.

      윤석열이 한 선택은 보답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갑니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혼내는 게 올바른 유권자의 태도입니다.

  13. 틈바구니 2022.01.08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식간에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는지 믿기지가 않네요. 윤석열이 호된 매를 맞은 끝에 깨달음이라도 얻은건지 놀랍군요. 역시 문제는 윤핵관들이었던 듯 합니다. 이준석을 조언자로 두자마자 이리 승천각이 나오니말입니다.

  14. 연쇄창업마 2022.01.08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부터 오늘까지 지켜본 바로는 준석열 듀오 기량이 기대 이상이네요. MB가 실패한 후 허경영 같은 정치조무사 말고는 여성계 눈치보며 아무도 물지 않았던 여가부폐지를 메인 담론으로 띄우면서 수많은 비토를 정면돌파하는게 처음 윤석열 데뷔할 때 기대했던 강골 검찰총장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긴가민가 했는데 오늘은 이 스탠스대로 두달 더 가면 확실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2.01.0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금 잘하고 있다고 피드백을 줘야 합니다. 윤석열은 이대로 계속 가야합니다. 원래 윤석열에게 기대했던 게 이런 모습 아니었습니까. 쓸데없이 먼 길 돌아왔습니다.

  15. 익명 2022.01.08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rsnova 2022.01.08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정치신인의 장점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180도 방향전환을 해내는 건 고경력 정치인들에게선 본 적이 없습니다.

    60일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허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해양장미 2022.01.08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정치 전혀 모르는 양반이라 누구 말을 듣느냐, 미숙한 본인이 얼마나 나서느냐가 문제인데 그동안 붙어있던 것들이 폐급도 그냥 폐급이 아니고 핵폐기물 수준이었던 것이지요.

      이제야 제대로 된 팀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17. armalitear15 2022.01.08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편입 공부 시작하느라 바빠서 시사를 잘 안본다만 이준석과 윤석열이 화해하고 뭉친게 시너지가 어마어마한듯 합니다.
    무고죄도 강화한다고 나선걸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1.0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백신이 이렇게 효능이 좋습니다.

      안철수 여조에 참교육 한 번 당하니까 사상최악의 후보였던 윤석열이 정신을 좀 차렸어요. 이대로 계속 갈 수 있다면 승리도 가능할 겁니다.

  18. rtzg 2022.01.08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프사 원상복귀ㅋㅋㅋㅋ간만에 정치덕에 웃음지어보네요. 부디 이대로 60일만 잘 좀 하면 좋겠습니다

  19.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이켜보니 이준석이 당권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건 이준석의 능력이 뒷받침된게 바탕이겠지만 결국 순리대로 다가올 일이 다가온게 아닐까요. 윤핵관들이 조금만 더 잘했었더라도 이준석이 뭘 하기 힘들었을텐데 워낙 무능하니 이렇게 흘러가는건 필연적인 일이었을지도요. 저는 이번 사태의 촉매가 이준석보다는 윤핵관의 무능과 부패가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8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윤핵관들이 잘했으면 이렇게까지 우리가 이준석만 바라볼 일이 없었겠지요.

      그리고 윤핵관들이 어느 정도 정상적이기만 했더라도 이준석하고 그렇게까지 갈등을 빚을 일도 없었을거고, 그냥 순탄하게 갔을 것입니다.

  20. 인길행없 2022.01.09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통의 힘으로 전부 찢을라고 했는데
    또 준석이가 해냈네요. 정말로 예측하기 힘드네요
    이제 60일도 안 남았는데 준석이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프사 바뀐 것을 보니 다시 희망이 생겼군요)

    • 해양장미 2022.01.0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본래 프사로 돌아갔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준석은 한국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진정한 킹메이커가 될 겁니다.

      지금까지 속칭 킹메이커들은 있었는데 아무런 자질이 없는 후보를 하드캐리해서 대통령으로 만든 인물은 없었습니다.

      원래 그럴 능력이 있으면 본인이 대통령을 하고 말거든요.

      이준석은 나이가 안된다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이러고 있지요.

  21. 해양장미 2022.01.10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챤님은 비속어 사용으로 인해 댓글삭제됩니다. 비속어 사용에 주의해주세요.

    2030 여성표는 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 2030 여성이 2030 남성만큼 균질성이 있는 집단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대로 말하기

정치 2022. 1. 4. 00:5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3PqKRnDVGQ

 

 

 

 

 

1) 지난 보궐/전당대회부터 국민의힘당 계열에는 대략 3그룹이 있습니다. 일단은 이 그룹 분류를 이번에도 적용합니다.

 

 1그룹 : 오세훈, 김종인, 이준석

 2그룹 : 안철수, 김무성, 윤상현, 주호영

 3그룹 : 나경원

 

 국민의힘 내부 파벌로 보면 규모는 3>2>1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작은 파벌인 1그룹에서 보궐과 전당대회를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그런데 경선에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게 되지요. 근본적으로는 윤석열의 파멸적인 기행 때문인데요. 일단 2, 3 그룹은 모두 윤석열을 지지하게 되고, 1그룹 중 일부도 윤석열. 1그룹 중 나머지가 홍준표, 유승민을 나눠서 지지하는 상황이 되어있었습니다.

 

 11만 조직표를 누가 만들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면, 내가 의심하는 건 2그룹입니다. 킹이 아니고서는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참으로 의구심을 깊이 가졌지요. 나는 킹과 판단이 이렇게까지 달랐던 적이 없었거든요.

 

 

 

 

 

2) 사실 여기서 문제는 홍입니다.

 

 ‘홍은 안 돼.’ 라는 여론이 국힘 코어에 꽤 있었단 말이지요. 어찌 보면 홍은 그걸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나도 이번 경선 이전에는 홍을 좋아한 적이 없었고, 회의적이었고, 평론가 홍준표는 현인일지언정 프로 정치인 홍준표는 너무 감정적이고 예의가 없다고 봤지요. 요즘 보면 뒤늦게 레벨업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킹과 준스톤은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나는 둘 다 높이 평가하는데, 굳이 보면 킹은 너무 현실적이고 준스톤은 너무 이상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둘이 잘 안 맞을 겁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 나는 킹이 홍준표 후보와 준스톤 대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킹이 과연 윤석열에게는 얼마나 긍정적이었나를 의심해보게 되었습니다.

 

 

 

 

 

3) 킹에게 오세훈과 준스톤은 굉장히 곤혹스러운 걸림돌이었을 것입니다. 안철수를 서포트했던 킹의 구상은 오세훈과 준스톤에 의해 연속으로 꼬였지요.

 

 이후 안철수는 입당과 불출마라는 약속을 어기면서 나에게 기미소견 소리를 듣게 되었고요. 킹은 경선에서 윤석열을 서포트했는데요. 나에게 줄곧 의문스러웠던 킹의 행보가 이제야 이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내 생각에 킹은 서울시장에서 낙마한 안철수를 유사시 그냥 대통령으로 만들어보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 보궐에서 지고 난 후 영 이해 불가한 행보를 보이기에 이젠 킹과 윤상현의 조언을 듣지 않는 건가, 아니면 수산업자 때문에 킹이 아예 뭘 할 수가 없는 건가 생각했었는데요. 지금 보면 어쨌든 계속 듣고는 있었던 건데 킹이 너무 담대한 모략을 써서 내가 제대로 헤아리지를 못 했던 것 같습니다.

 

 

 

 

 

4) 그래서 준스톤이 안철수 최고위원을 언급했다고 생각합니다.

 

 준스톤의 행보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 눈에 보이는 준스톤은 원칙주의적이고 정석적이며 윤리적인 플레이어입니다. 진짜 이해하기 어려운 스타일은 문주석이나 킹, 김종인 같은 스타일이지요. 준스톤은 당대표로서 당 외부에서 당 흔드는 거 용납 안 합니다. 기미소견이 준스톤한테 사람대접이라도 받으려면 일단 입당부터 해야 할 겁니다. 그러면 최고위원 시켜줄 지도 모르잖아요?

 

 결국 국민의힘을 지키는 당대표는 준스톤인 겁니다. 당 외부 인사를 이용해서 흔들려는 건 홍준표와 킹일 수 있고요. 윤석열이 워낙 어이가 없으니까 안철수로 흔드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준스톤은 일단 명분과 윤리로 말하고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거지요.

 

 

 

 

 

5) 김종인이 선대위 해체하고 연기 발언을 한 건 한 가지 분명한 효과를 냅니다. 윤석열의 당선 확률을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어쩌면 김종인은 현 시점에서 ‘국민의힘의 총괄선대위원장’ 일 뿐, 윤석열의 총괄선대위원장은 아닌 것이겠지요.

 

 

 

 

 

6) 어쩌면 지난 대선이나 이번 대선이나 나는 동일한 생물에 투표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인간에게 투표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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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ptix 2022.01.04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이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얼굴이 볼만할듯 합니다. 제 3당이 3석으로 대통령 되는건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니 정말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펼쳐지겠네요. 해양장미님은 기미소견이 대통령이 되었을떄 문재인을 감옥에 보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1.04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게 되지 않겠습니까. 지은 죄가 워낙 많아서요. 안철수는 이미 5년 전에 문재인에 대한 노골적인 적개심을 토론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 있었고요.

  3. 가람동 2022.01.04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의외로 가능성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기미소견의 정치적 판단력을 생각하면 과연 가능할까 싶은 시나리오이기도 하네요.

    제가 보는 기미소견은 모든걸 자기가 통제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독재자적 리더십을 가지고있고, 상대가 무언갈 내주면 그보다 더 큰걸 내놓으라고 하면서 판 깨버리기를 밥 먹듯이 하는 협상의 룰을 모르는 사람이라 단일화를 통해 대통령이 되어도 본인을 견제하는 사람들이 많은 국힘에 입당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본인을 정치적으로 잡아먹었던 사람들만 가득한 민주당은 아예 가능성도 없으리라 생각하고요.

    이러면 설령 대통령이 된다 한들 입법부의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하고, 정당도 3석짜리 꼬마정당이라 대선 2년 후에 있을 총선도 치루기 어려워보이는데 나라가 제대로 운영될까 싶기는 합니다. 권력만 추종하는 국힘의 인물들은 안철수에게 넘어갈 수는 있어보이긴 하지만요.

    • 하림약국 2022.01.04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EO로 지낸 시간이 길어서 좀 독단적인 성격을 버리지 못한게 문제지요. 그래도 이재명보다 더 독재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이란 인간은 아예 클라스가 다릅니다.

      그리고 여름에 국힘과 국당의 합당이 무산된 것은 아쉽고 안철수의 잘못이 크지만, 적어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결과에 승복하고 오세훈을 전폭 지원했죠. 냉정히 따지면 뭐 기성정치인들은 안철수보다 양보와 경선/단일화 결과에 대한 승복이라는 미덕을 더 보여줬나요?

    • 가람동 2022.01.0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림약국// CEO 시절의 습관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이해하고는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보다 좀 더 심한 사람이라는 점도 이해하고 있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독재자적 리더십이라는게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선 경계해야겠지요. 이런 리더십은 박근혜 시절의 진박 논란처럼 진안 논란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적 정치의 가치가 '협상'과 '실천'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실천'을 하지 않은 정치인이 과연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협상'의 결과로 '실천'한 양보와 단일화 결과에는 승복하였지만, 본인의 입으로 내뱉은 조건없는 합당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을 두고 감탄고토하는 소인배로밖에 볼 수 없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2.01.0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야권 통합후보가 되고 나면 합당을 하건 국민의힘을 깨고 열린우리당처럼 헤쳐모여를 하건, 결국 권력 쫓아서 사람이 모인다고 봅니다.

      안철수의 여러 단점을 고려하더라도 대통령이 계속 3석 정당에 있을 확률은 없습니다.

    • 가람동 2022.01.04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결국 안철수 집권 5년동안만 존속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같은 정당이 나오겠네요. 지금 국회의 최대 권력은 민주당에게 있으니, 상황이 이렇게 되면 국힘은 한번은 완전히 무너지겠고요.

      2년 뒤 총선에서 국힘이랑 안철수당이 어느정도의 의석을 확보하는지, 민주당은 얼마나 의석을 먹을 수 있을지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아예 국회의원 선거기간에 맞춰서 개헌판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4. 하림약국 2022.01.04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지만 홍준표도 서울시장 경선이나 당대표 선거에서 1그룹에 속하지 않았었죠. 서울시장 단일화때는 안철수에게 매우 우호적이었고, 당대표 선거때는 나경원 쪽으로 기울었었죠. 아이러니하게 윤석열은 당대표 경선때 나경원을 밀어주지 않고 중립을 지켰습니다. 홍이 두 번 중 한 번이라도 1그룹 편을 들었으면, 막판에 유승민과의 단일화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는 좋은 모습을 너무 늦게 보여줬고, 그동안 쌓아온 불신이 있다보니 그걸 이겨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5. rtzg 2022.01.04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미애는 정녕 민주당의 오디세우스였습니다. 윤재앙이라는 대형 트로이목마를 보기좋게 성공시켰네요. 보수당을 거의 사망 직전까지 몰아넣고 있는데 김대중노무현도 이룩하지 못한 대업적을 추미애문재인이 이룩하려나요.

    • 해양장미 2022.01.04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미애가 트로이목마 작전을 실행한 걸로 가정한다면, 그 작전하느라 본인 이미지도 망가뜨리기를 주저하지 않은 대단한 인물입니다.

      '나는 한나라당 박멸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던 유시민은 그 사명의 근처도 실행하지 못했는데, 문재인과 추미애는 레벨이 다릅니다.

  6. 미사일샤워 2022.01.0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제가 방명록에서 홍이 입당하지 않았다면 fail safe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안이 킹이 준비한 fail safe였군요.

    저도 경선에서 홍을 찍었지만 별개로 홍이 자기사람 못만든건 정치인으로서 좀 심각한 결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인이라면 성과와는 상관없이 내편을 해줄 사람들을 일정부분 모을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홍은 이런 부분에 인색 혹은 무능한 것 같습니다.

    경선 결과야 윤의 조직표가 결정적이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홍이 너무 조직표가 적었어요 엄대엄까지 간건 2030이 멱살잡고 캐리한 결과고요

    아무튼 부디 안이 이번에라도 현명한 판단을 해서 적어도 사람에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으면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홍준표가 추구하는 모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려면 좀 더 자기관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지요. 결국 대중에게 호소해야 하는 타입인데, 홍준표의 진가를 알아봐주기에 홍준표는 그동안 막말이 심했습니다. 쉽게 호감을 주는 외모나 분위기로 자신을 가꾸지도 못했고요.

  7. 해양장미 2022.01.05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틸팍님 수정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아 댓글삭제 조치합니다. 다음부터는 비속어 사용에 주의해주십시오.

  8. 익명 2022.01.05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05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어갈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중공에서 한국에 중국인을 보내고 싶어하는지는 의문스럽고, 아마 인구 문제로 우리나라가 중국인을 들여오려는 의지가 더 강할 겁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해에 백만명 이상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중국인과 이웃으로 사는 건 경험적으로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한 동네에 사는 정도면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무슬림보다는 좋은 이웃입니다.

      2. 일단 저는 국힘내에서 안철수로 갈아타려는 인물이 꽤 생겼을걸로 추정하는데, 이준석 김종인 축출계획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가면 무난하게 질테니 뭐든 하지 않겠습니까.

      3. 삼성이 떠나고 싶어할 때 우리나라에서 막아서 못가면 모를까, 삼성이 절대로 가기 싫어서 안 간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삼성이 저지른 불법 중 다수는 여기가 한국이니까 저지른 겁니다. 미국 기업이었으면 굳이 그런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4. 이준석은 지금까지 했던 행동양식을 계속한다면 아마 앞으로는 '해당행위를 막는' 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9. 구밀복검 2022.01.05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쇄신 약속 하루만에 청년간담회에서 폰석열 사건을 일으키는 윤석열입니다.

    답도 없습니다

  10.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5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윤석열은 대선 진다에 신체 일부를 걸어도 될 정도같습니다. 뭔 짓을 해도 그러려니 할 정도가 됐으면 이미 끝난거 같은데요.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안 놀랄때까지 계속 놀래키는것도 있단 걸 하나 배웠네요. 내려놓은진 오래 되었고 요즘은 그냥 드라마 보는 기분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기대가 되는 지경이에요.

    • 해양장미 2022.01.0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에 저러고도 이기면 진짜로 엄청나게 큰일인데 설마 그런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지성으로 윤석열을 지지하고 밀어붙인 정치인들, 정치낭인들, 언론인들, 스피커들은 언제쯤 자신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망가뜨렸다고 인정할지 모르겠습니다.

  11. 시월하늘 2022.01.0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대표가 선거놨네요 공천개혁은 물건너간것같습니다 저는 당원이지만 대선날은 놀러가고 지선총선은 모두 민주당뽑으려고합니다 설령 후보교체가되더라도 홍준표를뽑진않을것같습니다 저당은 대통령바뀐다고 뭐가 바뀔당은 아닌것같아요

    민주당이 나라말아먹는다면 아마도 그건 그럴만한나라가된것일뿐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1.05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당이니까 대통령이 바뀌면 바뀌긴 할 겁니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고 저 당 체질개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요.

  12. 성세자생정 2022.01.0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던간에 윤석열은 이미 실점을 너무 많이해서 이제 이기는건 불가능할것같습니다. 이시점에서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윤석열에 빙의해서 조종한다고 해도 솔직히 어려워 보이네요.

  13. arsnova 2022.01.0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를 미는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윤석열에 표를 절대 주면 안된다는 것은 명확해졌으나
    준스톤은 안철수 후보단일화론을 미는 것 같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한 일주일간 뉴스를 놓쳤더니 워낙 많은 일이 일어나서 업데이트가 안되네요

    • 해양장미 2022.01.05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원래 안철수와 사이가 매우 나쁘기도 하고, 그의 성격을 볼 때 당대표라는 입장상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저는 일단 이번 대선에서 안 > 이 > 윤으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다만 안과 윤의 단일화가 없을 경우 이재명을 찍을 겁니다. 윤으로 단일화되더라도 이재명을 찍을 거고요.

  14. Palaiologos 2022.01.05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이 광견병이 걸린거 같습니다. 매일 글을 쓰실 수 있게 소스를 만들어주는거 같네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보여준 윤의 업적은 김일성 장군님의 솔방울 수류탄과 축지법에 비빌만 합니다.

    안철수가 페미랑 거리조절만 해도 정말 좋을텐데요. 이 양반도 쇠고집이라 힘들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에게는 기대라는 걸 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 재능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면은 있고 천재적인 분야도 있고 하니 잘하는 거나 잘해보라고 해야지요.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01.06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대표가 3가지 조언을 했고 그 중 하나는 7번을 요청했다는데 그 욕을 먹고 무시를 당하고 김종인까지 쫓아내는걸 보고도 이런 요청을 하는거 보면 정말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방식이 조금 튀어서 그렇지 원칙주의자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과거 안철수를 잠시나마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안철수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 이 말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다시 떠오르는 상황 자체가 절망적이네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별로 나아질거란 기대는 없기에 이준석에게 도움이 되는 투표를 하고 싶다는 마음뿐 입니다만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이런 생각하는게 웃기기도 하고 어쩌면 저는 이번에 투표장에 갈일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이준석이나 김종인보다 정치 잘 알고 선거 잘 하면 무시하고 본인이 결정해도 되는데, 지금 하는 거 보면 일부러 지려고 저러는건가 싶을 뿐이지요.

      만약 안철수가 이번에 대통령을 하게 된다면, 그냥 안철수는 대통령 할 운명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많이 걷어차도 계속 기회가 그의 앞으로 굴러오는 거 보면 운인 것 같아요.

  16. 789 2022.01.06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지금도 후보교체론에 대하서 회의적인 의견을 가지신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 사퇴하라는 목소리를 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윤석열은 사퇴 안할겁니다.

      그러니까 후보를 교체하려면,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당한 무리수를 둬야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하면 교체한 후보가 실제 대선에서 이기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홍준표로 교체하면 홍준표가 나와서 져서 정치생명 끝. 이준석도 정치생명 거의 끝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단 말이지요.

      후보교체를 해도 이기려면 윤석열이 깔끔하게 물러나고, 윤석열이 직접 뛰면서 선거를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17. moagim 2022.01.06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보 사퇴 내지는 안철수와 단일화가 깔끔하게 가능할까요?

    철수가 지분 놀이 하는 거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킹무성이나 윤상현, 주호영이야말로 조직표 11만을 동원한 주체라면,

    민심을 반하면서 까지 홍준표 대신에 윤석열을 올린 역풍도 감당해야 할거고,

    이번에 진다면 2그룹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단일화하면 안철수가 이길 수 있겠는데 철수가 오세훈과 단일화 이후에 버벅거린 거 보면 이건 2그룹이 안철수의 통제에 실패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과연 2그룹이 윤석열을 통제할 수 있을지 의심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사퇴는 깔끔하게 하기 어렵고, 단일화는 원래 지저분한 작업입니다만 어떻게든 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로 가면 윤석열의 승률은 0%에 가까우니까요.

      킹이 11만표의 주역이라는 제 추측은 심증일 뿐 증거가 없습니다. 그저 킹이 나서지 않았다면 11만표라는 게 가능하겠느냐는 논지일 뿐입니다만, 이게 전혀 설득력없는 추정은 아닐 겁니다. 그렇더라도 킹은 역풍을 감내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대중이나 평범한 당원들은 킹이 그랬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국힘 고위층 내부는 어차피 다수가 한통속이었을거거든요.

    • moagim 2022.01.06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킹인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조직표 11만 동원하면서

      정치적인 리스크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뒤에서 오고쇼大御所 덴노-쇼군놀이를 하는 것은 반민주적이고,

      그야말로 구태중의 구태로, 없어져야 마땅한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공범이 너무 많고 주범은 확정할 수 없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윤석열입니다. 확실하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윤석열이란 말이지요.

  18. 늦깍이대학생 2022.01.06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의 제목이 보이는대로 말하기여서 개인적인 느낌이면서 여담을 말해보자면 요새 사진에서 보이는 안철수씨 인상이 예전과는 좀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인상이 강해진? 뚜렷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19. eliface 2022.01.06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 안-윤-이 셋 중 하나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당연히 안이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대국민 약속을 뒤집은 자에게 표를 주는 것이 맞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자기에게 이익이 굴러오는 것만 기다리는 부류가 이득을 보는 선례가 남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비교대상이 윤과 이만 아니었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텐데, 사람다운 대선후보 하나 보기가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대선에 올바른 선택 같은 건 홍준표 탈락 이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망하는거 어떻게 하면 잘 망하느냐, 아니면 어떻게든 덜 망하느냐. 이 정도를 놓고 고민해봐야 하는 판이지요.

      현실은 주어져 있고, 주어진 것 중 골라야 합니다.

  20. 연쇄창업마 2022.01.06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여조를 기점으로 안풍이 확 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이재명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면 베팅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권교체만을 목적으로 윤을 밀었던 사람들은 대안이 나온 이상 대부분이 안한테 흡수될 것 같으니 승률도 꽤 높을 것 같구요.

    • 연쇄창업마 2022.01.06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디 윤석열처럼 1일 1망언만 하지 말고, 5년 전보다 토론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후보 본인도 더 소통하는 이미지를 만들면 좋을 것 같구...

      +) 이준석 오늘 연설도 보니 정말 스타의 자질이 뛰어나긴 합니다. 나이 제한이 없었다면 윤석열 대신 이준석이 출마했을 경우 손쉽게 이겼을 것 같기도 하네요. 본인이 정치할 날이 많이 남았기에 안 그랬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2.01.06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냥 운명인가보다 생각하려고요. 다르게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같은 건 거의 남아있지 않았는데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투표를 어떻게 했건 대체로들 생각했던 게 어차피 박근혜는 대통령 한 번 할 사람이라고 여겼거든요. 이준석도 슬슬 그리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 우동닉 2022.01.06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덕포차에서 장성철이 말하길, 이미 당내 모든 권한은 윤석열이 접수했고 이준석이 항복했다고 평했습니다.

    아무리 당대표라도 결국 권력으로 줄세우기를 할 수 있는데다, 당무우선권이라는 칼을 쥔 후보를 당해낼 순 없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당대표로의 의무를 저버릴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덤으로 안철수도 싫어하고요.

폭풍 같은 하루

정치 2022. 1. 3. 17:0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zHOnsEaMyE

 

 

 

 

 

1) 김종인이 선언했습니다.

 

 “우리 후보는 도저히 답이 없습니다! 바보 멍청이입니다!”

 

 마침 김기현과 김도읍도 이준석을 따라 런했는데, 김종인도 뒤를 따를지 모를 일입니다.

 

 

 

 

 

2) 오늘 뉴스의 포문은 신지예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 사퇴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뒤통수에 뒤통수를 잇는 뉴스가 줄을 이었지요.

 

 하루라도 뉴스 안보고 살면 따라가기 힘든 판세입니다.

 

 

 

 

 

3) 나경원 비대위 설이 다시 나오던데요.

 

 어쩌면 윤-나 듀오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민주당은 윤나땡이지요.

 

 

 

 

 

4)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평화롭고 화합 잘 되는 정당이 되었고,

 

 이재명은 조용하게 기본적인 해야 할 것 하는 평범한 후보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재명은 웃고 있을 겁니다.

 

 

 

 

 

 

5)

 

정치의 신

 

신의 공작을 간파한 영웅

 

 사실 지난 대선은 굉장히 레벨 높은 싸움이었는데

 

 이 생물과

 

 이 생물이 너무 큰 변수였습니다.

 

 

 

 

 

 

6) 요새 문득 드는 생각.

 

 대체 이 양반의 정치질 레벨은 몇일까요. 가늠이 안 됩니다.

 

 문재인 주석을 매번 농락하던 양반인데.

 

 

 

 

 

7) 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절대반지는 퀸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주석께서 혹시,

 

 ‘석방해드릴 테니까 윤석열에 나쁜 말 하지 말아 달라.’고 하진 않았겠지요?

 

 

 

 

 

8) 후보교체 군불이 점화는 된 것 같은데요. 안될 것 같지만 답이 없네요.

 

 선대위한테도 사람 취급 못 받는 윤석열은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9) 오늘은 참으로 폭풍 같습니다.

 

 괜히 2022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2가 연ㅂ... 연속은 아니지만 3번 들어간 2022년의 3번째 날이지요. 기호 2번을 받을 정당의 경선에서 2위한 2번째 대선후보가 출마해 당선되면 좋을텐데요.

 

 

 

 

 

 

10) 슬슬 여조 나오는 거 보면 기미소견 안철수한테도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윤-안 단일화 하면 안철수가 이길수도 있겠어요.

 

 안철수 정치하는 거 보면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 있는 수준인데, 사실 운이 좋으면 그래도 감을 먹을 수 있긴 하지요. 재수없으면 얼굴에 맞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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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성대곡 2022.01.0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437&aid=0000285442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할지도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선 안철수 후보가 41.1%, 윤 후보가 30.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미 이겼습니다 선생님 ㅋ 안철수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윤석열 스스로 보수단일후보 자리를 넘겨줘 버렸네요. 여기서부터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게 될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혼자서도 이길수 없고 단일화를 해도 이길수 없으며 단일화 조차도 이길수 없습니다. 대선후보로서 윤석열은 끝났습니다.

    • 방성대곡 2022.01.0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하 펨코링크입니다.

      https://www.fmkorea.com/4219955079
      대선일까지 활동할 청년의꿈 크루를 모집하는 홍카

      https://www.fmkorea.com/4220050520
      https://www.fmkorea.com/4220078597
      만덕산에서 단련된 나의 맛을 보아라


      김소연변호사라고 이준석에 추근대는 한 태극기 부정선거 인사가 얼마전 홍준표가 의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 매수하고 다닌다고 발악을 하던데요.. 시기가 참 미묘하네요...

      이젠 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밤은 행복회로 풀로 한번 돌려볼랍니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선대위 폭파 정도는 하겠지요ㅎ

    • 프마수스 2022.01.03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미소견은 단일화 여론조사 초창기 전적 전승 최종결과 전패이고, 물짐승에게는 11만 조직이 있고....단일화 룰을 잘 만들어야 '단일화를 통한 후보교체'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 루트로 간다 할 때, 일단 제가 봐온 느낌에 따르면 정치의 '감'은 그렇게 없다고 욕 먹던 기미소견이 물짐승보다 명백히 더 높아보입니다. 감나무 밑에서 입이라도 벌리고 있는 거하고, 감나무에는 눈길도 안 주고 방구석에 들어앉아 술이나 퍼마시고 있는 건 도저히 비교가 안 되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여론조사는 저도 봤는데, 저 정도 결과로 실제 단일화했을 때 안철수가 이기기는 아직 좀 어려울 수 있고요. 좀 더 격차를 확보해야 합니다.

      여하튼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무난하지 않은 변수들이 보이고 있네요. 나름대로 기대를 걸어도 좋은 것일까요.

  2. 자유주의 2022.01.03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이 사의표명했답니다. 정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네요...

  3. 뇌입원 2022.01.0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많은 사람이 사퇴(런)하는 선거가 되는 듯 합니다. 한 명만 런 하면 쉽게 갈 일을.

  4. 파란창공 2022.01.03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지예는 사퇴하면서까지 남(이준석) 탓을 하더군요. 페미 짓 하면서 남탓하는건 굉장히 훌륭하게(?) 학습한 것 같습니다.

    나경원은 탄핵 이후 역대 국힘 원내대표 중에서 가장 메타인지 능력이 낮다고 봅니다. 욕을 계속 먹어도 자리 욕심을 못 버리는걸 보면요. 그리고 나경원은 왠지 일본 관련 언행에서 1~2번 정도 실언을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선 직전인 2월 말~3월 초에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 민감한 일들(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한국의 3.1절 등)이 여럿 있을 예정인데, 그 때 이상한 말을 내뱉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의 본질은 남탓이지요.

      나경원을 보면 '저렇게 정치하면 안 된다'는 걸 배울 수 있습니다. 타산지석 그 자체가 나경원입니다.

  5. Palaiologos 2022.01.03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이 자들이 대깨문보다 우위에 있는점은 대다수가 나이가 많아 죽을날이 가깝다는 점일겁니다.

    윤이 3자 대결을하면 결국 3위할거라 봅니다.

    대통령 안철수가 어느정도의 실력을 보여줄까요? 저는 박근혜보다 잘할지 의문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는 어떤 분야에는 천재고 어떤 분야에는 바보라, 잘 하는 분야에서만 잘 할 것 같습니다.

      적당한 부류를 제외하고, 정치 평론가나 전문가, 언론인 등에 속하면서 윤석열을 민 부류들이 진짜 문제입니다. 그 사람들이 나라를 망쳤습니다.

  6. 프마수스 2022.01.03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선레이스 이후 처음으로 물짐승에게 실망했습니다. 실망은 기대랑 다를 때 느끼는 감정인데요...다른 건 다 버려도 김한길, 신지예 만큼은 끝까지 안고 가야 캐릭터에 맞는 것 아닙니까.

    5) 임기 말로 갈수록 문재인이 얼마나 굉장한 인간인가 느끼고 있습니다. 저러면서도 대중적 이미지는 '훠훠 할아버지'를 유지하고 있으니 가히 신이라 부를만 합니다. 추미애와 견준다면 누가 더 위라 하겠습니까?

    6) 제게 네가 직접 본 한국정치사 올타임 No.1을 꼽으라면 저는 언제나 이해찬을 꼽아왔습니다. 저는 어떤 경험을 쌓더라도 절대 그와 같은 레벨에서 사고 할 수 없을 겁니다.

    7) 듣고보니 그랬을 것 같은데요...둘 다 저러는 게 캐릭터상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쩌면 윤석열이 선택하지 않은 상황 같아 보입니다.

      5) 문재인 주석이 위라고 봅니다. 추미애는 어쨌든 이미지가 꽤 망가졌지요. 대통령도 못 하고.

      6) 이해찬이 나이가 많은 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7) 박근혜가 '윤석열, 나의 원수.'같은 소리 한 마디만 해주면 참 좋겠는데요.

  7. ㄴㄴㅇ2 2022.01.03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기현 김도읍이 총대걸고 던지면서 나머지 윤핵관 정리 분위기내요 ㅋㅋ 윤석열은 오늘 멘탈나갔다던데 내일 한번더 폭풍이 쓸고갈듯요 나경원은 여전히 분위기파악못하고 등판시작하면서 이준석 쳐내고 비대위원장노리는거같은게 코미디네요

  8.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3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건지 제 수준으로는 이해를 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포스트 올리고 나서도 뉴스가 펑펑 터져서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하네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3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쭉 봤는데 제 생각엔 김종인이 이거 이러나 저러나 이대로면 게임 끝난거같으니 '일단 터뜨린다' 시전한게 아닐까 합니다. '후보한테 연기만 해달라 했다' 이 말은 함께 완주할 마음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말 아닌가요. 사실상 지 발로 물러나든지 안철수로 단일화 하든지 하란 뜻으로 들립니다.

  9. 류호이 2022.01.03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일들이 윤석열에게 반등이 될 계기라고들 하는데 갸우뚱한게. 오히려 오늘 이미지가 더 추락해버리는 꼴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김한길, 신지예 외에 떡고물 먹으러 왔던 철새들 사퇴 ( + ) 되어봤자
    청년정치인 써먹고서 버리려하는 파렴치한 ( - )
    김종인에게 조종당하는 마리오네트 ( - )
    토론도 도망가고 기자회견도 도망가는 인물 ( - )
    등의 이미지 박살난게 더 크다 보거든요. 특히나 오늘은 2030이 아닌 6070 코어층에 불안감을 심어주는 이미지가 더 크게 다가올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할배가 압박 반 짐심 반으로 윤석열한테 사퇴하든 실질적인 전권 주든 선택하라고 배수진 친거 같은데... 실제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네요.

    + 대선 패배 이후 이준석의 손익등을 예상해봤을때. 2030 의 지지는 얻을지언정 골수 보수층에게는 유승민급의 배신자 이미지가 씌어질거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윤석열의 케이스를 봤을때 국힘이라는 토양에서는 차후 여론으로는 당원을 이기기에 꽤나 힘들거라 보이기도 합니다. 무소속으로 노원을 나간다던가 대선에 나간다는건 더 말이 안되는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2.01.03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등이요?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

      소위 골수 보수야. 별로 스스로 정치소식 하나하나를 훑어보면서 판단하는 부류들이 아닙니다. 남들이 판단해주는 걸 수용하는 중(中)관심층이 다수입니다.

      이준석은 일단 살부터 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치실력은 흠잡을 데 없지만 아이돌은 살찌면 안돼요.

  10. 비트 코인 2022.01.03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분간 정치 뉴스를 안 챙겨 보려고 했었지만 제 생각이 짧았던것 같은데 어지간한 영화보다 더 재밌네요 김종인이 저렇게까지 말하는걸 보니 어지간히 답답했나본데 다음 몇일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제가 감히 상상할수가 없습니다.

    +) 신지예의 n번방 관련 발언이 심히 거슬리네요 신지예에 대한 인물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게 보지 않았었는데 이제 보니 감정과 공감에 호소하지 않으면 대화가 불가능한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인이 그냥 감정적으로 저런 말을 할 리 없으니 무슨 생각이 있어서 저러는 것이겠지요.

      신지예야 그냥 나쁘게 보면 됩니다.

  11. 닉넴짓기어렵당 2022.01.03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이 정치적 레벨이 되게 높죠? 이제껏 이해찬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서 무신경했네요. 나쁜 의미에서의 정치질말고 통치에도 밝은 사람이었으면 나라가 더 발전했을텐데 아쉽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찬은 장관시절이건 총리시절이건 나쁜 방향으로 전설적이었습니다.

      파멸적 대재앙 수준의 행정능력과는 별개로 정치기술에만 특화된 인물이라 진짜로 질이 나쁩니다.

  12. 퐁퐁123 2022.01.04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답이 없고 최상의 시나리오는 윤석열 사퇴 후 홍준표 당선이겠지만 이건 현실성이 거의 없어보이네요.

    현실적으로 윤-안 단일화에서 안철수로 단일화 하는 것이 이재명에 이길 수 있는 그나마 현실적인 가정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페미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와 이준석이 안철수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주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저는 알 것 같은데 안철수는 모를 것 같습니다. 그게 안철수의 참으로 유감스러운 점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어떤 의미에서는 참 정치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본인이 걷어차고 또 걷어차도 기회라는 게 참 여러 번 굴러옵니다.

    • 퐁퐁123 2022.01.04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은 만약에 안철수에게 지고 대통령이 못 되면 세상을 저주하면서 진짜로 세상과 안철수를 찢어버리고 싶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 할 수가 있냐면서요..
      근데 사실 그것도 홍준표 말처럼 본인이 인생을 좀 막 산 대가죠.

주인을 무는 개는 즉각 도살해야 합니다.

정치 2021. 11. 8. 02:2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KgrB2KBZws4

 

 

 

 

 

 

1) 본질적으로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은 부동(浮動)층입니다. 예전부터 흔히 보이던 부동층하고 다른 건 그저 정치 고관심층이라 정보 획득량이 많고 반응이 매우 빠르다는 것뿐입니다. 기존의 정치고관심층과 다른 건 소속감이 좀 희박하다는 거고요.

 

 나는 정치인은 도구에 불과하며, 유권자는 정치인에게 주도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정치학적 기본입니다. 그리고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은 다른 그룹보다는 지금까지 이 기본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다만 현재 이 그룹 중 2030남성에 해당하는 집단은 자신들을 2030남성이라고 부정확하게 지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지칭은 본래 이해받기 어려운 이 그룹을, 타 그룹이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는 세대론의 본질적 단점에 기인하는 것으로도 보이는데, 소속감 희박한 이 집단이 그나마 또래의식으로 뭉치려는 성향은 있는 것 같으나, 세대와 성별이 이 그룹의 본질이라 하긴 또 불가합니다. 나는 이 그룹이 가급적 세대론의 단점을 이해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조직의힘과 돌핀스는 좀 MㅏZㅏ야 합니다. 누군가를 패고자 한다면, 그럴 때 내가 아프고 다칠 생각을 하는 부류는 승자가 되지 못하는 종자입니다. 그저 상대를 패고자 하는 의지를 관철해야만 성공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 물론 패는 정도로 끝내자는 거 아닙니다. 잘게 찢어줘야지요. 11만 조직과 함께하는 언데드 망령들, 제령하여 천국에서 박원순 시장님 만나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행복하시기를.

 

 

 

 

 

4) 그러니까 나는 공정한 파멸을 불러오기 위하여 황혼보다 어두운 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 찢어진 네번째 조각, 마왕 루비아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경선 결과가 나오기 이전부터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이런 대응을 이성적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투표는 이성적인 행위여야 하고, 정치인은 유권자의 도구여야 하며, 유권자에게 갑질을 하려 드는 정치인은 반드시 가장 먼저 제거해야만 합니다.

 

 

 

 

5) 유권자는 대략 표를 가졌을 때만 정치인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주어지는 응징의 기회를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유권자가 정치인에게 지면, 민주정은 끝나는 겁니다. 정치인은 언제나 유권자를 두려워해야 하며, 유권자에게 갑질을 하려 드는 정치인은 주인을 무는 개나 다름없습니다. 미친개는 반드시 도살해야만 합니다. 광견병은 예방은 가능해도 치료는 불가합니다.

 

 

 

 

 

6) 이준석-홍준표 지지자는 타 그룹에게 정치적 존중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내려놓고, 일단 그런 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현실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타 그룹은 이 그룹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러니까 존중하지도 못합니다. 이 그룹이 마땅히 취해야 할 작전은 타 그룹이 가급적 이 그룹을 두려워하고 우습게 볼 수 없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야만 존중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이 그룹이 루저에 불과하기 때문에 존중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7) 이번 대선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게, ‘윤석열은 (대통령) 잘할거다.’ 같은 말이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습니다. 역대 이런 주요당 대선후보가 있었습니까? 이건 대선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망한 거지요. 대조적으로 마왕 루비아이재명은 ‘1 합니다.’ ‘일은 잘한다.’ 같은 구호와 이미지가 있지요? 나는 이게 게임이 어떻게 얼마나 성립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아직 제법 다수의 유권자는 물돼지 전하가 얼마나 답이 없는지 감을 잘 못 잡고 있을 건데요. 앞으로 잡아가게 되겠지요?

 

 

 

 

 

8) 기미소견(氣味小犬) 안철수가 좀 변수이긴 합니다. 기미소견이 완주를 했을 때, 15%를 득표할 수 있을지 조금 의문스러운데요. 15% 득표를 못하면 기미소견과 국민의당은 돈을 많이 잃게 됩니다. 좌파정당은 노조라는 물주가 있으니까 매번 깨져도 계속 정치를 할 수 있는건데, 국민의당은 그게 없기 때문에 완주는 회복불가한 대미지가 될 수 있고, 기미소견이 돈 감각은 있는 사람이니까 돈 문제를 생각 안 할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물돼지 전하와 기미소견의 단일화라거나 기미소견의 종로 출마, 기미소견 비대위 같은 걸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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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1.11.08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세헤라자드 2021.11.08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7번 정말 잘 짚어주셨네요. 아직 윤석열을 나타내는 슬로건이 뭔질 모르겠습니다. 이미지도 '검사' 외에는 잘 안보이고요. 이와 반대로 '1합니다' 같은 구호는 정말 쏙쏙 들어오더군요. 반문원툴, 칼잡이원툴을 어떻게 포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정이라는 구호는 너무 추상적이에요

    2) 안철수-윤석열이 사전에 협의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경기지사 공천 이런걸 생각했는데 종로가 있었군요. 이번에 안철수당이 유의미한 득표율을 하지 못하면 그나마 남아있는 안철수 계파(권은희 등) 정계은퇴로 이어질테니 완주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지하는 사람들도 잘할 거라는 기대가 없는 후보가 제1야당 후보라니, 이건 이미 망친 선거입니다. 실제로는 못하긴 했지만 박근혜, 문재인 주석은 되면 잘할 거라는 꿈과 기대를 가지고 지지자들이 지지했었습니다.

      2) 네. 종로가 있지요. 물돼지 전하와 손잡을 입장에서는 지선보다 종로가 확실한게, 지선까지는 그나마 대선 이후 3개월 텀이 있지만 종로는 대선 당일 같이 선거일거라 물돼지 전하가 이기게 되면 종로도 거의 당연히 같이 이깁니다.

      대선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는 거라서 15% 득표 못하면 꽤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국민의당 규모를 보면 그 대미지가 꽤 클거라, 어지간해선 안철수가 그런 선택을 하진 않겠지요.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08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제가 링크 올린기사들 보면서 돌핀은 조직표빨로 이기긴 했지만 내부의 문제로는 무리해서 얻은 조직표가 막대한 채무로 올 거 같네요
    쟤네들이 꿔준표 드립친 게 어처구니가 없어요
    해양장미님은 홍이 청년의꿈 출범하면 참여할 의향 있나요?
    그리고 김종인이 합류했는데 정작 전권은 안 줘서 8월갈등 시즌2가 터질 우려가 있고 여전히 통제도 못하고 세대 비하나 하는 돌핀따까리들은 언제나 차명진이 여러명이 있는 거와 다를 게 없더군요
    대외적으로는 돌핀 관련 수사들과 종전 등이 남은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찢긴공감에서 국힘경선 부정이 의심되는 정황 보도한다는데 제가 그거 요약해서 올리면 해양장미님께서 거기에 대한 생각 답변해보시겠어요?

    • 해양장미 2021.11.0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의꿈은, 어떻게 되는지 봐서요.

      김종인은 권한 많이 안 주면 데려와봐야 K-180때랑 달라지는 게 없지요. 그 때도 김종인 데려와서 권한 별로 안 주고 쓰질 못했습니다.

      회자되는 부정의심이야 보자마자 제가 답을 낼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0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찢긴공감 거기서 국힘 불법선거 의혹을 보도했었는데 계기가 화천대유와 천하동인 그걸 조사하다가 폐건물에 우연히 놓여있는 국힘 홍보물이 14개가 비정상적으로 놓여있어서 조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변 조사를 했었는데 사람이 안 살게된게 7년에서 1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등기부조사를 했는데 소유주가 화천대유에서 천하동인이 되었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홍준표캠프에 연락했는지 시큰둥하고 국힘에도 연락했었다고 하네여
      반박한다면 그쪽 직원들이 주소지변경을 제대로 안 해서 그쪽으로 왔다고 반박할 수 있기는한건데 대신에 저 주소지의 사람들이 가입한 주소가 어느 시점에 가입한 게 관건이긴 하겠군요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09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보니까 국힘 게시판을 보니까 12월 10일 탄핵 떡밥을 날리고 홍준표 캠프였던 김원성이란 사람이 페북에 탈당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한 달만 기다리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온다는 언급을 하였더군요
      해양장미님께서는 어떤 의미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신가여??

    • 해양장미 2021.11.09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이준석 탄핵에 찬성합니다.

  4. 프마수스 2021.11.0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용 할 생각만 하고 이용 당해줄 마음은 없던 게 문제였는데, 이번 경선에서부터 저런 문제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 같습니다. 이 추세가 더 널리 퍼져나갔으면 합니다. 더 깊을 필요는 없는데, 반문정서 마냥 이것도 화력이 모자라다보니 바닥을 모르고 깊어지기만 할까 걱정입니다. 억지로 대깨준이라고 밀어붙여가며 확장성을 떨어뜨리면 떨어뜨릴 수록, 시간이 가면서 남은 이들은 더더욱 대깨화 되기 쉬울 수 밖에 없는 구조니까요...그래서 그 용어는 애초에 생겨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이준석이 반짝하고 금방 사라질 것 같지가 않아서요.

    2. 최근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 중입니다. 용어가 빨리 정립 되어야 할텐데, 우리 언론이나 학계, 정치권이 이런 걸 하는 모습은 아직 본 적이 없네요.

    3. 뭔가가 아슬아슬하다는 얘기를 예전부터 해왔는데, 그 중 하나는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남성성의 거세가 너무 오래 진행 되어왔다는 거요...에너지라고 할까...좀 두루뭉술한 얘기지만, 젊은 남성을 향해 너희는 참는 능력이 부족한 세대라며 참을 것을 강요하는 분위기와 '분노는 무조건 미개하고 나쁜 것'이라는 스스로의 인식, 이 두 가지가 젊은 남성들 사이에 혼재 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무엇'이 '얼마나' 이기느냐 하는 게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부터 했던 말 중 하나를 또 가져오면 젊은이들 중 상당수가 온건한 것과 이성적인 것, 과격한 것과 감정적인 것, 극단적인 것과 온건한 것을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이런 것들은 과격한 행동이 가장 이성적인 행동일 때, 최선의 길로 갈 수 있는 동력을 갉아먹습니다.

    4. 이재명의 과격한 이미지가, 청년남성의 가장 이성적 행동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청년남성들은 이재명이 과격할 것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압니다. 이성적 판단은 때때로 어떤 부분에서 양심과 합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최대한 많은 이들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행어 중 하나인 '무지성'이 아니라 '다수가 이성적으로 과격한 선택'을 해야 한단 거죠. 용기 있는 선택은 대체로 조금은 극단적이면서도 과격합니다. 단적으로 묻지마 폭행을 할 때 그냥 얻어맞고만 있는 것도 쌍방폭행으로 잡혀가지 않기 위한 이성적 행위임과 동시에, 지극히 온건하면서도, 본능에 심히 어긋난 극단적인 선택 아닙니까.

    5. 우리나라가 아직 민주정인 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6. 지금 90년대생 남성들이 루저취급 받는 건, 우리 대다수가 진짜 루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E카드 편이 떠오르네요...일단 처지를 직시하는 것이 출발입니다.

    7. 개인적으론 이재명이 두려워하던 것에 비해 많이 약하다 생각하지만요...윤석열은 말씀하신대로 지지층으로부터도 잘 할 거라는 소리를 못 듣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도 없고요. 문재인 때도 'PROFIT!'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 우려하던대로 야권은, 이 대표 중심의 일부를 제외하면, 복수심 원툴로 선거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 가면 대선을 통해 웃는 자는 분명히 문재인일 것임을 봐주면 좋겠는데, 그럴 지능이면 이 난리가 안 났겠죠.

    8. 지금 제3지대가 머리를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열렸다 한들, 지금 제3지대로 빠져나가있는 인구구성원이 '전형적인 정치저관심 정치혐오층'이 아니기에 이게 다 안철수에게로 갈 리가 없습니다. 대표자와 유권자층의 성격이 다르기에 15%를 득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 이러면 자연히 윤-간 연합을 떠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윤-간 연합이 일어나주면서, 이게 기미소견 비대위 형태여야 이준석이 축출 당한 미래를 도모 할 수 있는데, 이러면 정작 대선에선 루비아이만 심메갈과 허본좌를 달고 뛰는 핸디캡 매치가 됩니다. 사태가 복잡해서 잘 풀려면 지금보다는 몇 배는 더 세심하게 에너지가 작용 해주어야 합니다. 일이 참 어렵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대깨는 성향이고, 현재 이준석 지지층 중 대깨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주류가 되지 않으면 좋겠는데요. 지금까지는 대깨준이 없어서 이준석이 활동하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러길 바랍니다.

      2. 저는 그래서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부르기 편하지는 않아도 이쪽이 그럭저럭 정확한 지칭인 것 같습니다.

      3. 잘싸우려면 투쟁적인 충동을 받아들이고 그걸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시대부터인가, 투쟁적 충동 자체가 나쁜 것으로 규정되었지요. 아동 키우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키우는 게 편하기는 한데, 장기적인 결과물에는 문제소지가 있습니다.

      4. 리재명을 찍는 행위가 이성적인 행위라는 것을 인지하는게, 막상 투표장 들어가서 리재명을 찍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홍준표를 지지하다가 리재명 찍는 게 감성적으로 거부감이 없을 수는 없거든요. 기표소 안에서 손이 잘 말을 안 들을 수가 있어요.

      5. 아직은요.

      6. 진정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지요. 그러니까 상대를 두렵게 만들 줄 알아야 존중받을 수 있고, 그렇게 존중받을 수 있어야 상대를 또한 존중하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건 타인을 두려워하는 게 어려워져서 그렇습니다. 괜히 제가 가끔 치안이 너무 좋으면 무개념이 많아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7. 그러니까 지금은 어떻게 보이건 저는 이 대선을 리재명 유력으로 봅니다. 결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쪽이 이길 확률이 높거든요. 그게 거짓 희망일지언정.

      8. 저는 기미소견이 합류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그 경우 이준석이 축출되기를 희망합니다. 그게 어쨌든 가장 좋은 방향입니다. 기미소견 합류한다고 물돼지 전하가 얼마나 표를 더 얻을지는 회의적입니다. 지금 기미소견 찍을까 생각하는 사람들 중 태반은 물돼지 전하 못받아들이는 사람들일거라.

    • 프마수스 2021.11.08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3, 4, 5, 6. 심히 동의합니다. '예절주입기' 드립도 그렇고, 디시 드립에는 은근히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찰 할 면이 있습니다.

      7. 힘 닿는대로 그렇게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북의 마왕이 좀 도와주면(평화쇼)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인데, 미국 분위기상 자칫 종전선언까지 가버리면 너무 위험한 도박인가 싶어서...요새 생각을 진행해가는 일 하나하나가 살얼음판 걷는 기분입니다.

      8. 그도 그렇네요. 결국 반윤 남성에게서는 허본좌, 여성들에게서는 심메갈을 못 찍게 만드는 일이 필요하겠습니다. 루비아이가 잘(?)하면 이런 걱정 덜 할텐데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11.09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한국과 일본은 전통적으로 폐끼침을 다른 문화권보다도 더욱 극혐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게 투쟁적 충동을 금기시하는 방향으로 흘렀으며, 한일 두 나라의 치안 강화에도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당 경향이 한일 양국을 시민자유 및 권리 보장 측면에서 서양 선진국들보다 크게 뒤쳐지도록 만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프마수스//1990-96이신가요, 아니면 1997-99이신가요? 만약 후자 쪽이시라면 97-99년생은 2000년대생 문화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사실이 프마수스님께 어느정도의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9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느끼기에는 폐끼침을 꺼리는 문화와 투쟁적 충동의 금기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 같지는 않으나, 질서지향성이 강한 문화와는 상관이 있을 것 같고 폐끼침을 꺼리는 문화와 질서지향성은 또한 상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0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s123님//
      전자 쪽이네요.. ㅎㅎ;; 위로 하려 해주셔서 감사인사 드립니다.

  5. 복서겸파이터 2021.11.08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이재명 찍을꺼야? ' 윤지지자들이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6. 사오호 2021.11.08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 시점에선 윤씨가 당선가능성 정배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조도 대충 추세는 그렇구요. 그렇지만 3월9일까지도 윤씨가 정배일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될수도 있지만..그경우엔 많이 안타까울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1.11.08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은 경선이 먼저 끝났고, 마지막에 영 찝찝하게 마무리되었기도 하고, 지금은 조직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가 있는 상태지요.

      현재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민주당 참모들을 당황시키거나 곤란하게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7. 미사일샤워 2021.11.08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경선 결과가 유감스럽습니다...
    하지만 찢으로 대한민국 리셋이 맞는가 싶으면서도
    나도 리셋되어 한강에 가는건 아닌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그래도 지난 5년동안 상태가 많이 안좋아진 나라 찢이 5년을 더해 코스믹 호러급으로 뒤집어 놓으면 그때 제 직장이나 자산이 존재할지 의문이네요...

    뭐가 되던 내가 죽으면 다 소용없는거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11.08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려야 되시겠지만, 물돼지 전하가 되면 뭐가 좀 낫습니까? 제가 보기엔 그 쪽이 더 나쁜데요. 그게 문제입니다. 그 경우의 수에 미래가 있나요?

  8. armalitear15 2021.11.08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636021?sid=100
    그 와중 극렬 페미들을 자기 세력으로 받고 저런 말을 하는거 보면 표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거 같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저걸 보고 따라할지는 모르겠다만 진짜 이런거는 기가 막히게 잘하네요

    • 해양장미 2021.11.08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리재명 캠프에서 젊은 사람 중 대표격이 김남국일텐데 김남국이 안티페미라, 가능성이 없진 않을걸요. 리재명 두목 본인부터 페미일 확률은 없다고 봐야할 거고.

  9. 틈바구니 2021.11.08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의 행보를 보면 그는 생각보다 유연하고 시원한 것 같네요. 홍준표가 있었으면 이런 행보들이 상쇄될텐데 답답한 돼지 상대로는 매우 효과적일 듯 합니다. 얼마나 되었다고 또 날뛰는 돼지가 너무 혐오스러워서 미칠 것 같은데 이제는 악마를 뽑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는 이제 그냥 포기하고 맘편히 이재명 지지하렵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왕 루비아이재명을 그동안 보면서 저런 재능을 가진 자가 제대로 된 인물이었다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정치인으로 가진 자질로 보면 그와 물돼지 전하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파멸은 공정할 것입니다.

  10. 코지하루 2021.11.08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찢재명 찍고 내가 죽나 틀힘이 죽나 보기로 결정은 했습니다만 이재명 두목은 문재앙 수령님보다 경제를 말아드실 것 같네요. 저 둘보단 차라리 문재앙 수령님이 나을 지경이니 말 다했습니다.

  11. 퐁퐁123 2021.11.08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과 돌핀스와 그 지지자들의 상태를 보니 결국 오만이 그들을 패배로 이끌 것 같습니다.

    fmkorea.com/4063394702
    반면 우리 찢재명 총통 각하께서는 표빨이 귀신다운 아주 영민한 행보를 보이고 계시네요.

    오늘 벌써 sbs 여조에서 20대의 지지율이 처참하게 나왔는데 딱 한달정도면 찢재명 총통 각하께서 우위를 점하시리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코 링크는 비속어가 있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될 경우, 원천적으로 조직의힘이 이길 방법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자질부터 상대가 되야 말이지요. 당은 날콩가루 수준도 아니고 이쯤 되면 이겨서는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고.

      파멸은 공정할 것입니다.

    • 퐁퐁123 2021.11.08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공정한 파멸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2. arsnova 2021.11.09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이번 대선은 마음을 비우고, 찢통령 각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러 영상들을 봤습니다
    의외로 생각만큼 나쁜(?) 사람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의외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문재인보다는 조금 더 유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물론 까봐야 알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1.11.09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리재명 두목 오래 지켜봐 왔는데 일견 단순해보이지만 사실 파악이 좀 어렵습니다. 분명한 건 포퓰리스트고 위험하다는 건데, 비교대상이 물돼지 전하만 아니면 고려도 안하겠지만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 되는 경우의 수보다는 아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13. 남십자 2021.11.09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루 대선에서 극좌 카스티요와 극우 후지모리의 대결을 보고 낄낄거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한반도에서 그에 버금가는 매치업을 다시 보게 되다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물돼지는 정확히 말하면 극우라기보다는 멍청한 거지만요. 사족으로 후지모리를 출마시킨 당도 이름이 '민중의 힘' 이라고 하니 참 기막힌 우연이군요. // 기사를 보니 카스티요는 취임 후에 마르크스주의자를 총리로 앉히려다 반발을 못 이기고 중도 계열 총리로 바꿨다던데, 180석을 등에 업은 리재명 두목에게도 이런 유연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11.09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물돼지 전하는 극우가 아니지요. 학술적 정의로 접근하자면 포퓰리스트로 분류해야 할 것 같은데, 포퓰리스틱할 능력조차 되지 못하는 포퓰리스트 지망자로 규정해야 할 겁니다.

      리재명 두목은 워낙 권력지향적이고, 그 외의 다른 게 별로 투명하게 보이지 않는 편이라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14. 익명 2021.11.10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물돼지 전하의 승률이 50%보다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와 별개로 좋은 방향으로 집약되어가던 청년남성들의 분노와 정치적 에너지는 이제 흩어질 것이고, 얼마든지 폭주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혼돈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저는 이제 그냥 폭주시키는 게 그나마 나을 것 같다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사태를 만들어낸 조직의힘 구태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15. SAINT LAURENT 2021.11.1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감 잡았습니다. 윤석열과 캠프, 조직 표에서 표창장을, 역선택 위장당원 폭탄주를 가붕개로
    "다들 익숙하시지요?" 어렵지 않게 조국을 떠올렸습니다. 제1야당 대선후보가 실은 출세한 조국, 제2의 조국이라니!
    앞으로도 저의 발굴은 계속 될 것 입니다.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똑같은 거, 끝까지 가지요 뭘

    • 해양장미 2021.11.10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명한 건 물돼지 전하는 문재인 주석에 직접 들이받은 적은 없다는 겁니다. 문재인 주석이 조국 장관과 사실은 마냥 좋은 관계가 아니었다는 썰도 있는데, 그러면 물돼지 전하의 행동도 좀 다르게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요. 그리고 명신王후께서 본래 문재인 주석을 좋아했고, 민주당 지지자라는 건 잘 알려져 있고요.

      계보로 보면 현재의 돌핀스는 진(眞)문재인 파벌과 조직의힘 다이묘들의 연합일 수 있으며, 리재명 캠프는 민주당 비주류일 수 있습니다.

    • SAINT LAURENT 2021.11.10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간단명료히 좁혀지는 것 같군요. 아, 그러고보니 밈으로 삼고자 샀던 조국의 시간에서도 문 대통령이 법무부장관을 얘기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아니겠지만 알리바이 혹은 다잉 메세지라면 참 흥미롭겠군요

  16. 스프링스프링 2021.11.1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노사모라는 조직을 처음 알고나서 정치인에게 팬카페가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구태의 힘과 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때는 이회창을 내보내더니, 이제는 박근혜도 모자라 윤석열을 앞세워 나라살림을 대놓고 뜯어먹겠다고 공표하는 꼴을 보면 더욱 더 투표장을 찢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대깨문을 만든건 저들이었습니다. 저는 국민연금을 쪼개 청년수당을 타먹는 꿈같은 미래를 상상하며 반드시 투표장을 찢어버리려고 합니다. 그것이 나라의 미래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가세연 등의 유튜버에게 뇌를 맡겨버린 11만 조직에게 응당히 이루어져야 할 댓가입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을 찍었다가 그가 바뀔리는 없으니 제발 나라를 살려달라는 마음에 울며 겨자먹기로 구태의 힘에 표를 주었지만 K-180석을 보고서도 끝까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고 하며 젊은이들을 성별로 갈라치기 하는 데에 일조한 역겨운 간신배들을 청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자들을 상대로 민주당이 겨우 180석밖에 챙기지 못한 것은 온 몸을 다해 내각제 개헌을 막은 진정한 애국자 조국 선생 덕분입니다. 역시 잘생긴 남자는 인물값을 하는군요.

    • 해양장미 2021.11.10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2년에 노무현도 만약 지금의 조직의힘같은 정당에 속해있었다면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구태조직의 힘으로 같은 정당에 불어오는 바람을 꺼뜨리는 경우는 전무하였으며, 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일입니다.

      물돼지 전하가 당선되는 경우에 앞날이 어찌 될지를 헤아려보면 혼란과 어둠만이 예견됩니다. 공정한 파멸을 불러오는 것만이 그 다음을 꿈꿔볼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투표일을 앞두고

정치 2021. 10. 31. 18:1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54RYagMEjiE

 

 

 

 

 

1) 짧지 않은 세월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경선후보 4인 중 하나 이상을 응원하고 있는 유권자에게 있어, 고통스러운 세월의 시작은 2015년에 있었던 박근혜의 유승민 찍어내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도 정윤회라거나, 성윤종이라거나. 불길한 조짐들이야 꽤 있었지만 진정한 고통의 시작은 유승민 찍어내기에서부터 이어진 진박논란과 총선개입이었지요. 박근혜가 저지른 모든 잘못 중 가장 빼도박도 못할 큰 죄는 총선개입으로 3권 분립과 당청분리의 원칙을 위반하고 독재를 한 끝에 선거에서 져버리기까지 했다는 겁니다.

 

 

 

 

 

2) ‘공주님은 죄가 없다’를 외치는 자들은 박근혜의 추한 죄를 합리화하기 위해 유승민과 김무성을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고 공격하기를 주저하지 않아왔습니다. 수구의 적반하장은 오래된 습관이지요.

 

 

 

 

 

3) 새누리당이 깨지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으로 분열하던 당시, 둘 다 좀 심각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바른정당 쪽이 박근혜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라는 과오를 반성하는 쪽이라 올바르다고 봤고, 자유한국당은 출마 자체가 문제라 봤는데요. 그래서 나는 2017년에 홍준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보자면 ‘자유한국당계에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할 수 있지요. ‘보수를 지켰다’라는 홍준표측의 태도는... 내가 홍준표의 당당함을 좋게 보기는 합니다만 그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4) 지지해주고 싶긴 했으나 바른정당계, 통칭 새(로운)보(수당)계의 실패는, 내가 보기에는 좀 당연했습니다. 그 인물군 중 건진 게 현 시점에서 이준석 대표 하나거든요.

 

 본래 3당 합당으로 형성된 민주자유당계가 공유하는 가치라고는 반공 하나 정도였고, 정치적 이해관계로 뭉쳐진 집단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삼이 당선되고 김대중이 정계은퇴했던 그 시점에는 일시적으로나마 현재 일본의 자민당 이상의 위치에 올라선 적도 있었긴 합니다만, 그만큼 포괄적이고 딱히 공유하는 가치가 희박한 정당이었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그 당에서 민주화 영웅 김영삼 다음에 배출한 대통령이 제2의 박정희 분위기를 연출하던 이명박이었고, 그 다음에 배출한 대통령은 아예 박정희의 딸이라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내 생각에는 정치적 감수성이 살아있다면 여기서 아이러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은 충청이라는 지역기반이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성공은 못 해도 어느 정도 생명력은 있었지요. 그러나 바른정당에는 지역기반이 없었고, 나름대로 수장격인 유승민은 엄마 품을 떠나지 못하는 아기처럼 대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념중심 정당도 되지 못했지요. 세력이 너무 없으니까 결국 안철수, 손학규와 합쳐 바미당을 출범시키기도 했었지만 그건 결국 만덕산 참사로 끝났습니다.

 

 

 

 

 

5) 김병준 비대위 시절 있었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차기 대통령을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그 때 당원투표에서 대승한 황교안이 여론조사에서 이긴 오세훈을 꺾는 참사가 일어났었지요. 이후 오세훈은 우파의 요정, 숨결 고민정 여사께 바른교육 참교육을 당한 후에야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되었었습니다.

 

 

 

 

 

6) 황교안을 찍은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글로리 K-180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임대차 3법으로 이어졌고, 완전히 새로운 네오헤븐조선은 진짜 천국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릴 상황이었는데, 오랜 세월 이어져온 위안부 잔혹사가 윤미향 사가로 새로운 챕터가 열리고, 박원순 시장님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먼저 천국에 가버리시는 바람에 모든 게 변하게 되었지요. 오거돈 시장님의 아름다운 사퇴도 덤입니다.

 

 

 

 

 

7) K-180이후 미래통합당은 한동안 망한 정당처럼 보였습니다. 우파 유튜버와 그에 물든 늙고 어리석은 자들은 부정선거를 소리 높여 외치면서 당의 미래를 없앴고, 미래통합당에서 차기대선후보가 나올 확률은 지극히 낮아보였습니다.

 

 이 와중에 안철수가 대선불출마를 선언하며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듭니다. K-180이후 야권 1순위 후보가 물돼지 전하였기 때문에 서울시장은 안철수, 차기대선후보는 물돼지 전하로 정리되는 분위기였지요.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 유력했던 건 나경원이었습니다. 원내대표였던 나경원은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에게 축출되면서 총선패배의 책임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면이 있었고, 김무성 등이 나경원과 교섭하여 안철수와의 단일화에 다리를 놓습니다. 그리고 김무성과 윤상현 등이 안철수에 붙어, 안철수를 서울시장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정권교체까지 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나경원은 나경원대로 승부에 나서는데, 정말 뜻밖에도 오세훈이 반전을 일으켜서 나경원을 꺾어버립니다. 이게 정말 큰 변수가 되는데요.

 

 이쯤 문제의 LH가 터집니다. 그래서 선거판이 확 기웁니다. 원래는 안철수가 나서야 박영선을 꺾을 분위기였는데, 오세훈이 나서도 박영선을 이길 수 있다는 쪽으로 상황이 변합니다. 그리 되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은 안철수가 아니라 오세훈을 밀어주게 되지요. 만일 안철수가 미리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경선을 치렀으면 99% 서울시장을 할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다툼이 불리해집니다. 게다가 오세훈측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생각보다도 빠르게 단일화에 협의하여 결론을 내면서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오세훈 캠프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인사들이 거의 나경원 또는 안철수에 붙은 상황이었지요. 그건 오세훈이 안철수를 꺾고 야권단일후보가 된 이후에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이준석이 나서서 청년들을 연설대에 세우고, 일방적인 게임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 전에 이준석은 안철수를 계속 도발하면서 단일화가 어려워보이게끔 하는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에 야권 지지층의 불만을 많이 샀는데, 결과적으로 이준석의 도발적 언행은 안철수의 실수를 유발했고, 그래서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이 승리하는 데 일조하였으며 이후에도 양질의 선거운동을 이끌어 대승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8)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준석이 활약해서 오세훈이 이긴 건 이변이었고, 그 이변은 또 다른 이변으로 이어집니다. 그 동안 윗세대와 페미에 치이던 청년남성들은 생애 최초로 뭉쳐봤고, 결과를 만들어냈고, 그 효능감을 체험합니다. 이준석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청년남성들에게 발언할 기회를 줬고, 그 후 이준석이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 청년남성들은 이준석과 혈맹과 유사한 관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대로 이준석은 당대표까지 되었고, 그건 국민의힘이 윤석열에게 후보자리를 가져다 바치지는 않겠다는 태도정립이기도 했지요. 전당대회에서 2등 한 나경원은 윤석열 추대를 이야기했으나 이준석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9)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우파는 본래 박근혜 탄핵을 계기로 물갈이가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바른정당은 실패했고, 남은 우익들은 극성맞고 비상식적이고 현실감각이 없어서 글로리 K-180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바른정당 출신의 청년 이준석이 대표가 된 것인데요. 이준석은 자격시험까지 말하면서 대표가 되었고, 그것은 우리나라 정치판 전체를 물갈이해 보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물론 이준석의 그러한 태도를 수용할 수 있는 기존 정치인들은 제한적이었지요. 그 결과 갈등과 대립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게 윤석열의 기습입당부터 있었던 이준석 대표와의 첨예한 갈등이었습니다.

 

 

 

 

 

10) 보궐선거 경선시기까지 올라가보면 당시 야권의 두 축은 김종인과 김무성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무성은 안철수가 패배하고 수산업자에 엮이면서 꼬였고, 김종인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서 꼬였습니다. 안철수를 서울시장으로, 윤석열을 차기대선후보로, 나경원 또는 주호영을 당대표로 만들겠다는 플랜이 완전히 망가진 것이지요.

 

 김종인 비대위 시절, 김종인과 이준석의 사이는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준석이 당장 대표가 된 현실은 김종인에게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대미지가 되었습니다. 나경원이나 윤석열은 정략적으로 머리가 돌아가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김종인을 필요로 할 인물들인데, 이준석은 정략 같은 건 혼자 알아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김종인이 지분을 챙기기 힘들어지거든요. 그리고 김종인에 비해 이준석은 윤석열에 대해 딱히 너그럽지 않았지요.

 

 

 

 

 

11) 이준석은 정당 중심의 민주정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는 타입입니다. 거기에 맞추지 못하는 인물들을 좋지 않게 보고요. 보통은 잔머리를 굴리고 이기적이고 뒤가 구린 데가 있으니까 정당 중심의 민주정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긴 한데요. 이준석은 안철수에게나 윤석열에게나 비슷하게 대했습니다. 제 때 입당해서 제대로 공정하게 경선 치르라고요. 사실 이준석의 말에는 아무런 논리적인 문제도, 정당성의 문제도 없습니다. 정당 당원이라면, 더 나아가 당대표라면 당연히 이준석처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윤석열은 본래 일찍 입당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김종인도 늦게 입당하라고 조언을 했었고요. 만약 윤석열이 입당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국민의힘 경선은 예선같은 느낌이었을 거고 이렇게 흥행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윤석열은 아직도 1강이었겠지요.

 

 그 경우 윤석열은 무난하게 대선후보가 되었겠고, 이번 경선과정에서 튀어나온 온갖 해프닝들이 그대로 본선에서 나오게 되었을 겁니다.

 

 

 

 

 

12) 입당 이전 이준석의 도발을 윤석열은 아니꼽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나는 윤석열이 그렇게 도발당하는 걸 보면서 윤석열의 그릇이 크지 않고, 정치판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윤석열측의 첫 대변인이었던 이동훈이 수산업자 건으로 물러난 이후, 윤석열 캠프와 그 서포터들의 성향은 명백한 반이준석이 되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이 형성된 거였고, 그들이 뭉쳐서 윤석열을 추대하는 양상이 되었지요.

 

 나는 본래 이준석 대표의 개혁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저항 또한 그 자체는 정당하다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스스로가 불리할 때 항변하고 저항할 자격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최악이었지요.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윤석열은 당에 입당하면서부터 해당행위와 온갖 구태짓을 하고 맙니다. 그에 당 기강이 엉망이 되었고, 첨예한 내부분열이 일어났으며, 수습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13) 입당 이후 윤석열은 사과王 물돼지 전하가 되었고, 윤석열 캠프는 돌핀스가 되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다수에게 공격받았고, 이준석 대표를 지키기 위한 청년들의 입당러쉬가 이어졌습니다. 돌핀스는 위장당원론을 내지르고 조직을 돌려 집단적으로 오프라인 당원을 받는 것으로 응대했다고 보이고요.

 

 혼란을 매듭짓고 물돼지 전하에 맞서는 축으로 올라선 인물이 홍준표 영감입니다. 본래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바른정당-바른미래당과 사이가 매우 좋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은 대표가 된 이후 복당을 못 하고 있던 홍준표의 복당을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이준석은 동맹을 얻었고, 홍준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준석을 공격하고 있을 때 홍준표가 나서 이준석을 지지했고, 그에 이준석 지지층은 홍준표를 지지하게 됩니다.

 

 

 

 

 

 

14) 그렇다 하더라도 홍준표라는 인물에 경쟁력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2018년의 홍준표는 결코 좋은 당대표가 못 되었습니다. 그의 퇴장은 비참하다 못해 혐오스러웠었고, 민주당 지지층은 홍준표를 종신대표님이라 불렀었습니다.

 

 내가 보는 홍준표는 좀 단순한 데가 있어서, 본래 상황을 이해하고 괜찮은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오판을 반복하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홍준표는 포기하지 않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이제 와서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이겠지요. 홍준표의 단점은 주변에서 도와주면 극복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게 가능한 상황이 되어 있지요.

 

 

 

 

 

15) 안철수는 불출마 약속과 합당 약속을 어겼습니다. 나는 그동안 안철수에 대하여 간철수라거나, 간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멸칭을 부른 적이 없으나, 내일 대선출마 선언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기미소견(氣味小犬)으로 불러주겠습니다. 출마 선언하는 순간 앞으로 나에게 그가 사람 대접받을 일은 없을 겁니다.

 

 

 

 

 

16) 현재 20/30/40대의 물돼지 전하에 대한 지지율은 참담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 연령대, 특히 청년층일수록 물돼지 전하가 최종후보가 되었을 경우 승복하고 투표해주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물돼지 전하보다 홍준표/유승민/원희룡이 낫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물돼지 전하를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7) 나는 홍준표 영감을 지지하고, 홍준표가 대선후보가 될 경우 국민의힘과 홍준표를 진심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돼지 전하가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번 대선에서 내가 지원하는 것은 리재명 두목이 될 것입니다. 그리 되면 포스코 주식 좀 사야하려나 모르겠습니다.

 

 

 

 

 

18) 정치개혁의 필두에, 이준석의 옆에 홍준표가 서게 될 거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위치를 따낸 건 홍준표의 밑준비와 승부 감각에 의한 것입니다.

 

 정치인을 물갈이하고 개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본래 정치를 하던 인사들을 전부 배제하고, 완전히 새로운 인적 구성으로 정권을 꾸리는 건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현 시점에서 형성된 구도에서 홍준표가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다면, 그보다 더 나은 시나리오를 기존에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개혁이 가능할 상황입니다. 홍준표는 계파가 없고, 이준석도 계파가 없고. 둘이 동맹이고. 구태들은 싹 물돼지 전하한테 붙었고.

 

 그러나 이런 구도는 승리했을 때 큰 걸 얻을 수 있는 만큼 패배했을 때의 대미지도 큽니다. 구태를 한쪽에 몰아놓은 구도라서, 구태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대신 지면 답이 아예 안 나온단 말이지요.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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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스로학습 2021.11.05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윤후보가 확정된 순간 친구와 함께 망했다..를 외쳤습니다 진짜로 이리되면 다음 대통령이 이재명 되는거 썩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요 무지랭이같은 저런 당이 대권을 잡는게 말이 안 됩니다 그냥 망했으면...어느 순간부터 국힘당이 더 싫어지더라고요

  3. 세헤라자드 2021.11.05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윗 댓글과 별개로 나이드신 분들이 윤을 지지하는 심리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문재인의 칼이 되어서 박근혜와 그녀의 청와대를 작살내고 이명박까지 감옥에 보낸 이가 윤석열입니다.

    홍이 문재인을 봐주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강경 보수층 니즈에 맞춰 1년 세탁기 발언까지 했는데...

    • 해양장미 2021.11.05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 유튜브 + 조직표. 보니까 이걸로 끝난 경선입니다.

      그런 식으로 해먹을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경선이 한계라는 걸 뼈속깊이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4. 코지하루 2021.11.0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된 거 이재명 두목을 찍어야 합니다.
    구태들을 산산이 조각내고 21대 대선을 노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윤돌핀의 정치능력은 박근혜보다 훨씬 아래라서 만약 그가 청와대 가면 보수는 또다시 탄핵의 강, 아니 바다를 건너야 할 것입니다. 차라리 이재명 두목을 찍고 21대 대선을 17대 대선급 분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근데 어차피 저희가 안 찍어도 알아서 당선될 것 같군요.

  5. ㄴㄴㅇ2 2021.11.05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와서 돌아보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황교안 선거인단 55.3 여론조사 37,7 오세훈 선거인단 22.5 여론조사 50.5 윤석열당원 57.77 여론조사 37.94 홍준표 당원 34.8 여론조사 48.21 그떄랑 지금이랑 다른게 뭔가요 그결과는 과연 어떨까요?

  6. 킷피스토 2021.11.05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양장미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걱정인 것은 이재명 정권의 정책이 모든 세대, 계층, 직종에 동일한 영향을 줄 거 같지는 않네요. 가령,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그나마 남아있는 지지층에 혜택을 몰아주지는 않을까 궁금합니다.

  7. 우동닉 2021.11.05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청년당원들 멘탈 바스라져서 이준석에 대한 원망마저 생긴 듯합니다.

    3만명 입당하면 바꿀 수 있다면서 10만명 입당했는데 이게 뭐냐

    정치에 관심 갖게 만들고 결과가 이거냐 라는 등의 댓글들을 보면 말입니다

  8. ㄴㄴㅇ2 2021.11.0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죄송합니다다른데 적은 댓글을 복사한다는게 잘못했습니다 삭제하도록하겠습니다 지금 정신이없어서 ㅠㅠ

  9. 닉내임을입력해주세요 2021.11.0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람되지만 대선에서 안철수나 김동연을 찍는 선택에 대해선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1.11.05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그래도 기미소견 안철수는 아니지요. 그는 불출마와 합당 약속을 했는데, 그걸 어기고 출마하는 거 아닙니까? 기미소견을 찍느니 물돼지 전하의 승리에 굴복하고 그를 찍는 게 차라리 나은 선택이지요.

      김동연은 정치감각 1도 없어 보이는데... 괜히 사표 던져봐야 뭐 하겠습니까. 될만한 사람 찍어야 효능감이 돌아옵니다.

  10. ㄴㄴㅇ2 2021.11.0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글을 커뮤니티에서만 보다가 댓글을 적게되었네요.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 김병민이 2030지지율 홍준표를 비아냥 거리는걸 직접들으니 간신히 붙잡던멘탈이 깨져버렸네요 ㅠㅠ

    정말로 398 6070 tk올인후보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믿는 어르신들의 머릿속이 궁금한 하루입니다

    그렇게 아끼던 공주님 직접 잡아가고 보수진영 쓸어버린 전공으로 문재인 정권 검창총장을 하늘에서 내려온 메시아처럼 받아들이는게 한편으론 문재인이 얼마나 싫으면 저럴까 싶기도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0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뇌를 우파 유튜브에 위탁한 늙은이들 머리속을 궁금해하셔봐야 딱히 별게 없습니다. 우파 유튜버들은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국민의힘 늙은이들을 조종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돌핀스에서 조직표를 엄청나게 돌려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겁니다.

      당했으면 이자를 붙여서 갚아줘야지요.

  11. 세레니시마 2021.11.0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포함 홍준표 지지 당원들은 이번 경선에서 돌핀스와 추종자들에게 숱한 인격 모독을 겪었지요. 역선택하는 대깨문 민주당심 위장당원 광주홍어는 이만 틀니의힘을 떠나렵니다. 모 블로거는 홍후보 지지자들이 양심이 없다고 하던데, 오히려 저는 양심이 있기에 호남 비하하고 전두환 옹호하는 국짐을 미련없이 떠납니다. 듣자니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정통애국보수^ 당원들이 결집했다지요? 우리 모두 망설임 없이 투표소에서 1번 찍읍시다.

    • 해양장미 2021.11.05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까지 흔들림없이 함께합시다.

    • arsnova 2021.11.05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보수 유튜버와 구태 조직동원 여론선동에 휩쓸린 견돈 분들께서는 선택에 책임을 지셔야죠.

      언제부터 2030이 콘트리트였다고 그민찍을 시전합니까 건방지게 ㅋㅋㅋ
      잃을 게 많은 분들이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난을 쳤으니 악깡버할 시간입니다.

  12. 익명 2021.11.05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5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리재명 두목이라면, 별로 관심 안가질 것 같습니다. 위험해 보이거나 기어오르지만 않으면.

      그가 감각이 있다면 하나만 본보기로 망가뜨릴 겁니다. 그거면 되거든요.

  13. 세레니시마 2021.11.05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70 연금 다 받을생각에 싱글벙글했지만 어림도 없죠? 2030들의 청년수당이랑 기본소득으로 다 빼갈예정 ^^ 예? 우리 연금이랑 건보는 어쩌냐구요? 어차피 출산율 멸망해서 우린 못받거나 받아도 쥐꼬리만큼만 받을 예정이라 지금 땡겨서 받을예정 ^^ 물론 6070 연금 배갈라서 타가지요^^

    • arsnova 2021.11.0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 말대로 부채의 화폐화를 통한 돈뿌리기가 시작되면
      인플레로 제일 지옥을 맛보는 건 노인분들이 되시겠죠.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는 것을 아셨어야 하는데... ㅎㅎ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0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저희는 왜 지금까지 노인들 배를 갈라서 청년수당 타먹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역시 위기는 또다른 기회인가봅니다. 아예 생각조차 나지 않던 방안들이 떠오르는걸 보니 말이에요.

    • 해양장미 2021.11.05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식회사도 계속기업으로 존속가치가 없으면 사업접고 주주들이 남은 재산 나눠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리 된 거 청산과정 한번 거쳐 보지요.

  14. 신분당선 2021.11.05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궁금한게 민주당은 얼마나 멍청하면 국힘과 같은 상대로 180석밖에 못챙겼죠? 적어도 220석은 기본으로 챙겼어야하는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 사태가 있었잖습니까.

      비례표 보면 심지어 미래한국당이 더불어시민당 상대로 이겼습니다.

      그런 선거를 글로리 K-180 만든 게 민자당계 지박령들이었지요.

  15. 퐁퐁123 2021.11.05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fmkorea.com/4054438119
    지금 2030남들의 심정은 딱 이거라고 봅니다.
    저도 카톡 프로필에 이걸로 달아놨네요.
    제가 일하는 곳에 60대 이상이 꽤 있지만 그딴건 제 알 바 아닙니다.

  16. 류호이 2021.11.05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욱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표퓰리즘에 솔깃해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달마다 250만원 받으면서 드럼통 집으로 삼고 사는게 나름 괜찮은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윤석열 ㅈ되보다라고 이재명을 찍자는게 아니라... 그게 나한테 이득이 되니까 찍자는 생각도 계속 들기 시작하네요

  17. rtzg 2021.11.0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나라망할거 젊은층도 돈 좀 받아보고 망하자는 의미에서 이재명 찍어보자는 얘기가 있던데 상당히 그럴듯 하네요...? 어차피 무난하게 30년 지나면 모든 연금 빵꾸터져서 현 2030은 절대 연금 못받을거 같은데 젊었을때 기본소득이라도 몇번 받아보고 나라망하는게 이득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1.11.05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급기간이 매우 짧을 수 있을테니 감안해 주시기를.

    • rtzg 2021.11.05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도 못받고 평생 노인들 용돈주다 끝나는것 보단 짧게라도 받아보는게 낫죠. 이재명은 기본소득 1년 백만원 얘기하던데 5년만 받아도 5백이고 10년 버티면 돈천인데 그게 어딥니까ㅋㅋ

    • 해양장미 2021.11.0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리재명 두목을 찍을 것입니다만, 5년 내내 기본소득이 지급될 거라는 기대는 안 하시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18. 위대한종츠비 2021.11.05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로서 오늘 경선결과를 보고, 정의가 패배함을 느꼈습니다. 조직은 바람을 이길수없다는 순수한 믿음을 구태정치인들이 깨부섰네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만들겁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직은 바람을 이길 수 없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 위대한 돌핀스는 비정상을 해냈어요. 그건 정말 경이적인 행위입니다. 레트로 감성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위대한종츠비 2021.11.06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 5년동안 사랑하는 내 조국이 버티길 간절히 바랍니다. 버티기만 한다면 언젠가 기회가 오겠죠.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오늘 눈물이 정말 많이 나네요.

  19. 익명 2021.11.0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이 그저 무심하게 받아들이기란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저는 리재명 두목에 어떠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으로 보면 무효표를 많이 던지거나 당선가능성이 없는 후보에 몰표를 주는 건 효용이 없다는 건 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권자는 정치인을 두렵게 만들어야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정치인이 유권자를 두려워할지 생각해야합니다.

  20. Benzo 2021.11.06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대통령될 확률이 높아졌네요. 주위사람들 반응으로 보는건 정확하지 않지만 그래도 보자면 서민들은 이재명이 되면 복지가 좋아질거라 생각을 하는듯하고요. 지금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계층들은 혜택에 없어지지는 않겠구나 생각하는듯 해요. 미래일은 막연히 나라가 망할리는 없다고 낙관적으로 보고요. 이제까지 수시로 나라 망한다고 했지만 계속 잘되왔지 않느냐…이렇게 보는듯 해요. 지난 총선도 저는 물론 야당이 못해서도 졌지만 금권선거도 한몫 했다고 보는 입장이라 이번 대선도 이재명이 될거 같습니다. 당장 어떻게 되진 않겠지만 대처법을 생각해 보긴 해야 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 될 확률이 확 높아졌습니다. 상성상 리재명 두목은 홍준표를 상대로는 힘든데, 물돼지 전하는 훨씬 쉬운 상대입니다.

      지난 총선은 비례표는 미한당이 이겼을 정도인데 지역구에서 망했습니다. 야당이 석패한 지역이 너무 많았는데, 어떻게 봐도 공천실패하고 차명진 파문 등으로 날아간 지역이 많아서 K-180이 나왔습니다. 금권선거도 영향은 좀 있었겠으나 야권이 잘했으면 이겼을 겁니다. 물론 저번에도 이번에도 야권은 못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잘하기도 힘들 겁니다.

  21. 익명 2021.11.06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하다... 는 표현을 사용하는 건 어려울 것 같고, 타협 자체는 이루어졌을 수 있습니다. 그는 아마 이런 시나리오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물돼지 전하가 어느 시점에서 돌핀스와 꽤 삐걱거리긴 했습니다. 좀 막나가기 시작한 시점에선 당협 포섭이 많이 된 이후일 수 있고요. 다만 신뢰라는 게 충분히 있을 수가 없는 사이라서. 이해관계에 의해 느슨한 타협이 있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이 상황은 이준석도 수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윤리위를 일찍 못돌렸고 돌핀스 발언제어가 안 되어서 답이 없습니다.

      정치적 채무 안 갚으면 박근혜 되는 거지요. 샘플이 벌꿀여왕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