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야 할 것

정치 2019.09.16 12:2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B7sFufV8o9w

 



 추석도 지나갔네요. 명절 기간 동안 문재인 비판, 조국 비판 많이들 하셨습니까? 싸움은 잘 하셨는지요?


 

 요새 문재인 정권이 데모크라시를 망치는 걸 보고 있으면요. 확실히 박근혜보다는 몇 수 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같은 정적 제거를 보면 지저분함의 극치지요. 박근혜가 진박마케팅은 했지만, 정적을 이 정권 수준으로 더럽게 제거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조국 지키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는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등에 훨씬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서 임명을 철회하거나 사퇴시키곤 했었지요.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보호하기 위해 피의사실 공개금지 훈령까지 만들려고 하면서 본격적인 독재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이번 정부 하듯 피의사실 공개금지를 추진했다면 절대 탄핵당할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 시민들이 일단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문재인, 조국 편을 노골적으로 드는 사람들은 민주정의 적이요, 독재의 부역자이면서 판단능력과 양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가능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대접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그들을 전두환 시절 전두환 정권을 옹호하던 자들과 동급 취급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두환이 명백한 독재자였듯, 문재인도 방식은 다르지만 이제 명백한 독재자입니다.


 

 더 나아가 이제 문재인과 조국 편을 강하게 드는 자들은 통찰력과 상황 이해능력, 책임감 등이 심각하게 결여된 인물임이 확인된 것이므로 그에 어울리는 대응을 해야만 합니다. 앞으로 가능한 그들의 판단을 신뢰하지 말고, 판단할 위치에 두지 않으며, 책임져야 할 위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문재인의 실정을 옹호하고 그의 책임을 묻지 않으려는 자들은, 자신이나 자신이 애정을 가진 이가 무언가 책임질 상황이 될 경우 똑같이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대깨문, 대깨조들은 이미 우리나라의 번영과 발전, 윤리성, 시민의 행복, 자유와 공동체 등에 심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바, 모든 가치의 공적이자 사회의 공적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하겠습니다.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지금은 87체제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입니다. 그리고 대깨문, 대깨조는 독재 정권의 부역자들이자 파시스트로 민주주의의 명백한 적입니다. 민주주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민주주의자라면, 민주주의의 적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각자 가능한 범주 내에서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본문이 과격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민주당 20년 집권하다가는 정치, 경제, 외교, 사법, 행정, 사회질서 등등 다 무너질 확률이 너무 높고요. 어차피 모든 게 무너질 때가 오면 두개골이 무사한 사람들은 대깨문들을 원수 취급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파국이 오기 전에 뭐라도 해보는 게 낫습니다.


 

 본문은 가까운 대깨문, 대깨조에게 공격성을 드러내고 당장 응징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는 각자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그들에게 권력과 지위와 책임을 허용하거나, 무언가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그들은 판단력이 낮고, 의존적이며, 주관이 별로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사기당하기 쉽고 큰 오판을 저지르기도 쉬운 타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떼어낼 수 없이 가까운 사이라면, 이성적으로 그들의 권한과 결정권을 차차 박탈해 나가야 합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너무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긴 합니다.


 

 대깨문이 되기 쉬운 성격을 가진 인물은 본질적으로 굉장히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중심적이라는 게 이기적이라는 건 아닌데, 주관적 친밀감을 많이 중시하는 타입들이라 친하면 잘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적인 타입으로 보일 수도 있지요. 문제는 위에도 말했듯 판단력도 책임감도 없으면서 자기주장은 강하고, 그와 동시에 주관이 약하며 또 타인에게 의존적인 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타입들이 대체로 대깨문이 됩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친밀감은 유지해도 좋지만 중요한 일은 가급적 엮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재인 정권의 사상적 얼개 이해하기  (23) 2019.09.19
최근에 긍정적으로 보는 국가 둘  (22) 2019.09.18
앞으로 해야 할 것  (21) 2019.09.16
지금까지 문재인이 잘한 인사  (31) 2019.09.14
스스로 붕괴하고 있는 민주당  (35) 2019.09.11
우파의 문제  (32) 2019.09.1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대포동 2019.09.1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 내의 동료들이나 주변 지인들 가운데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요즘들어서 정치얘기를 입 밖에 꺼내는 빈도가 조국 사태 이후로 훨씬 줄어들었음을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깨문 사고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어설프게 주변 눈치를 살피느라 잠자코 있는척 하는 게 좀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241071
    조국 사태 이후로 현 정권과 사건 당사자들이 제 마음에 쏙 드는 아주 훌륭한 행보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저 전체주의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인지부조화 장애증세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게 될 겁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문들은 대체로 아주 강한 심리적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양파를 캐면서 무언가 줄줄이 끌려올라올 때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관찰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2019.09.16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moagim 2019.09.16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mk.co.kr/news/politics/view/2019/09/729733/

    이거는 진문들은 조국으로 대동단결해서 대선까지 가는 거고, 이낙연에게는 돌아갈 국물도 없다는 의미로 봐도 될까요?

    노무현 생전에만 하더라도 동지였고 대선 끝나자마자 맥주 같이 했던 같은 당 차기 유력 대선후보를 날려 버리고, 피의사실 공개금지 훈령까지 만들면서 이렇게 지저분하게 일을 만드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입니다.

    정책들이 다 실패로 돌아가고 있으면 차라리 국민들에게 겸허하게 용서를 구하고 과감하게 정책방향을 전환하는 게 좋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끝까지 통계, 언론 조작질이나 하고 있는 보면 구역질납니다.

    추석에 친척들은 오히려 조용하더군요.

    그래도 희망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정말 싸늘하게 식고 고, 두 번다시 돌아설 것 같지를 않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586 운동권 정치인들은 조국 때문에 이미 망했다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이 대통령 되고 싶으면 어느 시점에서는 문재인하고 조금 각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그럴 조짐이 없고, 그러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요.

  4. uRumi 2019.09.16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의사실공표 포토라인없애는거보고 진짜 역겹다못해 구역질나는것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의원회를 개최해서 저걸어긴검찰을 징계주겠다는 방식은 시진핑도 고개를 절레절레할것같습니다
    여왕님은 지금 이사태보면 엄청억울할거같네요
    검찰에 대한 압박을 이정도로 대놓고 하는것도 처음봅니다
    한가지 믿는거는 윤총경이 노무현부터 박근혜까지 수사하면서 레벨업을 많이 했으니 끝판대장 문재인및 조국까지 잘 처리해줄거라 믿습니다

    정말 이 정부는 저를 겸손하게 하는것같습니다
    윤석열날리는게 최대치로 생각했는데 저런 악법을 저는 생각하지도못했습니다
    만약 이게 통과되고 자한당이 대권을 잡으면 무슨짓을 할지 감도안잡힙니다
    문재인은 조국에게 어떠한 커넥션이 있길래 이정도로 보호하는지 제일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19.09.16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문재인은 린드버그 안경테를 쓰고, 허먼밀러 임스라운지에 앉고, 고급 일식집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변호사 출신입니다.

      기본적으로 검소한 인물이 아니란 말이지요. 여기서부터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5. 페네트라티오 2019.09.1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로세로연구소와 유재일 씨 유튜브에서 이번 조국 사모펀드 건과 관련하여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미님은 이 사태가 최순실 때처럼 정권차원의 게이트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윤석열을 날리는 게 쉽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지금 나오는 증거대로 간다면 조국은 구속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것이 임종석과 청와대 인사들에게까지 확대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증거만 본다면 사모펀드와 우회상장을 이용한 개미 등처먹기, 공직자가 관급공사를 수주하여 부당이득을 챙기고 그 외에 태양광, 풍력, 건설업자, 기타 로비스트들이 아주 더럽게 엮여서 좌파 진영 전체를 먹여살리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박근혜 때 우파진영의 붕괴 이상으로 좌파진영이 뿌리채 뽑혀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검찰이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윤석열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합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입장에서 합리적이려면, 윤석열을 수단방법 안 가리고 일단 날려야 합니다. 법무부 하는 거 보면 전면전에 들어간 걸로 보이긴 하는데, 문재인이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6. 2019.09.16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O44APD 2019.09.1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들이 나중에 맥주나 홀짝이면서 '그때 우리는 순수하고 아름다웠지' 같은 헛소리나 하지 않길 바랍니다.

    저들은 파시즘의 부역자로 기록되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8. 윈브라이트 2019.09.18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강성 문재인 지지자들은 전부 40대, 50대입니다. 다른 개인적인 주제로 대화를 하면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정치 얘기만 나오면 다들 대깨문이 됩니다. SNS에 반일운동 독려하고, 조국 옹호하는 글들도 많이 올리구요. 저는 그들과의 관계를 아예 끊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투표장에서 저의 한 표만 행사하고, 투표 결과로 그들을 놀래켜주리라 생각하며 참고 인내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19.09.1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저도 그렇게 넘어가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그 사람들이 손에 쥐고 있는 일종의 문화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론인, 예술인들만 문화 권력을 가진게 아니라 3040 강성 문재인 지지자들이 직장 내에서 정치관련 담론을 주도하면서 분위기 형성하는 그런 담론권력 또한 저는 문화권력의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

      결국 직장 내에서 그들이 쥐고 있는 담론 권력을 박탈해야 이 싸움이 끝납니다. 그러니 최종적으로는 그들과 좋게만 갈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도, 결국은 마지막으로 가장 최종적으로는 인터넷에서도 그들이 쥐고 있는 담론 권력을 끝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결국 그들과 말싸움을 하던 그들을 비토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던, 고강도의 압력이던 저강도의 압력이던 어떤 식으로든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투표만으로 그들의 담론권력이 무너질 거였으면 이미 이명박근혜 시절에 무너졌을 거니까, 투표만으로는 안 무너진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 어떤 순간에는 그들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정치적으로 뭔가 이슈가 맞아떨어져서 결정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는 순간이 오면) 저는 압력을 가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9.18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아무리 괜찮아 보인다 해도, 대깨문들은 대깨문인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적 견해 차이로 관계를 정리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사람의 단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향후 찾아올 수 있는 위험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inddiver님의 말에도 부분적으로는 동의하는데, 각자의 정치적 소속감은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문재인,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한 발언권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깨문들의 파시스틱하게 강압적인 태도를 타파하는 게 먼저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9. 스스로학습 2019.09.1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깨문들은 말이 안 통합니다. 대체 잘못한게 뭐가 있냐고 목에 핏대 높이는데 거기서부터 질려요 요즘 민간인들(!)의 정치 토론 특징 중 하나가 대깨문들(열성 문재인 지지자들)은 심기가 불편한지 화가 나 있고 상대와 나의 견해 다름을 표면적으로라도 절대 인정 못하는 것 거기서부터가 이미 상식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외교도 그렇고 경제분야에서도 좋은 소식이 안 들려오는데 세금주도로 고용이 늘은 것 가지고 바로 좋아가지고 언플하는 거 보면 그냥 무능력하고 무염치한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그래도 대깨문들은 좋은가봐요ㅋㅋ

    이거 정말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정권이 안 들어서야지요 맘카페나 다음카페는 이미 북한 김씨정권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열성적인 추종입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40대나 50대초에서 문재인 지지자가 가장 많은 것 같네요 그 시대의 특징인지...참...

    • 면도기 2019.09.18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이번 정권 코어지지층이 80년대 중반태생부터 60년대 후반 태생의 30대 중반 ~ 50대 초반 연령층으로 이뤄져있죠. 문제는 이 연령층이 머릿수도 많고 국가 경제인구의 주축이다보니 한국사회에서 현재 저 연령층의 발언권과 영향력이 너무나 막강하다는거죠. 그게 바로 문재인이 폭주를 일삼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겁니다.

    • 해양장미 2019.09.18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이 통하면 대깨문이 아니지요. 원래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일단 그들이 비정상적이고 광신적이라는 공감대가 제대로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상식화되어야 합니다.

      맘카페나 다음카페들은 조직적인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다가 맘카페에서 강퇴당한 사람들이 모여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도 들었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yviOKjRZwvs

 


 

 나는 지난 대선이건, 2012년 대선이건 좋은 후보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가장 좋지 않은 선택법은 개중 가장 나아 보이는 사람을 골라 찍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선택법을 사용해서 문재인을 찍었을 겁니다. 그러고 후회하는 분들도 꽤 많겠지요.


 

 충분히 좋은 후보가 없다는 걸 깨달았을 때, 최소한 자유주의자라면 함량미달의 후보들 중 그나마 나은 걸 고르려는 무의미한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주의자가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건 시민의, 민간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강하고 비윤리적인 권력자가 등장할 수 있느냐 아니냐입니다. 함량미달의 후보는 기본적으로 비윤리적이기 쉽습니다. 정치인의 윤리는 책임윤리여야 한다는 베버의 정의를 전제하고 이야기하지요. 정치인은 결과에 책임질 수 있어야만 윤리적입니다. 그러므로 문재인은 지극히 비윤리적인 정치인입니다. 우리는 윤리적이지 않은 것을 악이라고 하기에 문재인은 악인입니다.



 그렇다면 지난 대선에서 자유주의자는 어떤 후보를 골랐어야 할까요. 내가 도출한 답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당선될 수 있는 후보 중, 당선되었을 경우 가장 약하고, 그렇기에 크게 비윤리적이기 어려우며, 고집을 부리기 힘든 입장이 되는 후보입니다. 나에겐 그 결론이 안철수였지요.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안철수는 대통령이 된다고 해 봐야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여지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적어도 지금 청와대 하듯 귀 막고 아몰랑 식으로 제 고집만 부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었지요.



 자유주의자라면 크고 강하고 자기 확신까지 강한 정권의 위험성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운전을 못 할 것 같은 운전자에게 차를 준다면, 그나마 경차를 줘야 사고가 나도 남들이 덜 다칩니다. 운전자가 모는 차의 크기를 정치인의 권력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운전을 못 할 것 같은 후보에게 덤프를 줬는데 운전을 제멋대로 막 하면 여럿 다치는 겁니다.


 

 2017년의 문재인은 당선될 경우 아주 강한, 거의 통제되지 않는 권력을 가질 수 있는 입장이었습니다. 현명한 유권자라면 이러한 정치적 힘의 구도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국 문재인은 독단적인 성향을 드러내면서, 민중의 자유와 권리를 많이 빼앗아가고 맙니다. 내가 우려했던 대로입니다. 자유주의자라면 애초에 권력자에게 그런 큰 권력을 주는 선택을 하면 안 됩니다.

 

 정리하자면 투표를 할 때는 나온 사람만 봐서는 안 됩니다. 나온 사람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보고, 그가 서 있는 배경과 조직을 보고, 그가 당선되었을 때 각종 권력이 어떻게 움직일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결과가 나올지를 예상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자격이 충분한 유권자는 투표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은 기본적으로 권력을 사랑하며, 언제나 더 많은 권력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또한 권력자는 큰 권력을 가지게 되면, 그 권력을 반드시 행사합니다. 그리고 큰 권력의 행사는 대체로 민중을 억압하고 자유와 권리를 빼앗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아주 특별한 수준의 몇몇 지도자만이 강한 권력을 행사함으로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도자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문재인이 특별한 수준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2017년에 투표를 한 사람이 있다면, 정치에 대해 아예 아무 것도 몰랐던 것입니다. 유권자의 자격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그런 오판을 바로잡으려면 공부를 많이 하거나, 최소한 정치인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투표를 하는 게 좋습니다. 시민은 어지간해서는 정치인에게 너무 많은 권력을 줘서는 안 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행인1 2019.05.25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안철수에게 투표했지만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안철수는 정치가 적성에 안 맞았던 거죠. 대한민국엔 비극인 셈이었습니다. 애초에 18대 대선 때부터 답이 나왔던거였네요..

  2. O44APD 2019.05.25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저때 안철수에게 표를 줬긴했지만, 김명수 동의해주고 우리법연구회가설치는 정치판사 전성시대를 만들어 준 이후로는 더 이상 얼굴도 보기 싫은 인물이 되버렸습니다. .

    이 양반은 개인은 똑똑할지 몰라도 정치인은 아닌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9.05.25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안철수의 정치적 자질에는 여러 번 실망을 거듭했습니다. 그가 가진 정치인으로의 개인적인 자질은 지난 대선 후보군들 중에서도 가장 나쁜 편일 겁니다.

  3. 페네트라티오 2019.05.25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길거라는 확신(혹은 자기세뇌)을 갖고 투표했습니다. 설마 3위를 할줄은 생각 못했지요. 안철수의 정치력은 절망스럽지만 다른 후보, 특히 문재인이 된다면 정말 끔찍할것이 명백했기에 그런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우리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 평가했던것 같습니다.

    안철수는 정치력도 못봐줄 지경이지만, 그에게 화가 나는 또 다른 이유는 그가 정계에 입문한 이후로 한 일은 민주당 좋은일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중도라고 떠들면서 정작 하는 행동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민주당과 새민련을 구성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대선에서도 분열된 구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없이 문재인을 당선시켜줬습니다. 중도적인 스탠스를 확고히 하고 조금이라도 나은 정치력을 보여줬다면 대선은 물론 정계구도도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 겁니다.

    안철수는 대선 이후에도 갈피를 못잡고 야권의 분열과 혼란만 야기했을 뿐, 그가 말한 중도나 상식과는 거리가 먼 행동뿐이었습니다. 그는 정치력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현실정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그것을 구태정치라며 배척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젠 그에게 뭐라고 해봐야 소용도 없고 저도 관심이 떠났지만 지난 대선을 떠올릴수록 답답함과 짜증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거 막바지에 안철수의 승산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선거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너무 못했어요. 그 결과로 국민 수준을 아쉬워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선거제 자체에 대해 의구심을 가진다면 몰라도, 보통선거제에서는 나올 만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다만 문재인에게 실망하는 유권자가 지금은 늘어났고, 대안을 잘 찾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런 경우엔 인물에 집중하지 않는 게 좋다는 본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4. 야간비행 2019.05.25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안철수가 훌륭한 정치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선되지 못한 이유는 개인의 자질부족이 아닌 킹크랩등으로 인한 여론조작이 대규모로 이루어진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정권에서 여론조작에 대해 밝혀진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5.25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또한 민주당측의 여론공작이 일부 영향은 줬다고 생각합니다만, 안철수에겐 그것을 만회하고 당선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느냐 하면 그렇지가 않아요.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안철수를 지지하려다가 흩어지면서 홍준표가 2위까지 한 건 안철수에게 주된 책임이 있습니다.

    • Ahuramazda 2019.05.26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음모로 확대해석 같네요 안철수 본인 책임이 큽니다

  5. 27남 2019.05.25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비록 사표가 될지언정 나의 의견과 이익에 가장 합치되는 후보에게만 투표를 하거나 없다면 기권을 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스스로에게라도 떳떳할태니..

    • 해양장미 2019.05.25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시군요. 저는 투표는 각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옳고, 그런 만큼 최대한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사표나 기권표는 유권자의 뜻을 표현할 수는 있으나, 이익을 가져오지는 못합니다. 가능한 철저하게 현실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게 좋습니다.

    • 27남 2019.05.25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이 후보가 없긴 없었지만 "대충 쟤 되겄네" 싶어서 표를 주었다는 스스로에게도 부끄러워서 이런 태도를 갖게 된것 같습니다. 욕먹어도 쌀 민주시민의 자질 미달이었습니다.

  6. 윈브라이트 2019.05.25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때 안철수에게 투표를 했지만, 3위를 할 거라곤 상상을 못했고, 검증 과정과 tv 토론에서 드러난 한계들과 대선 이후 안철수의 몰락을 지켜보며 그에게 투표한 것을 후회했었습니다. 대선 직후에는 유승민에게 기대를 좀 걸어보기도 했는데, 그 역시 여러가지 한계를 드러내더군요.

    만약 탄핵이 없었고, 정상적인 상황에서 후보가 저렇게 다섯명 나왔다면 저는 홍준표를 택했을 겁니다. 애초에 홍준표가 나온 상황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니 공약이나 정책만 보면 그래도 (사회문화적인 면을 제외하면) 홍준표가 제일 저랑 맞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5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약의 수준이나 개인적인 능력을 볼 때는 저도 홍준표가 가장 나은 후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홍준표가 당선될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고, 만약 당선될 경우 정치적 갈등이 수습불가능한 수준으로 심해질 확률이 높았지요.

      대선에서 3위한 후의 안철수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인지 아예 쓸 데가 없는 정치인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깔끔하게 정계 은퇴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해서 이런저런 말만 하다가 지금쯤 슬슬 정계복귀 분위기만 흘려줬으면 대략 차기대통령후보로 인식되고 있었을 겁니다. 바로 바른미래당 만들고 서울시장 출마하면서 바른정당파 어택한 건 심하게 잘못된 행위였지요.

  7. 2019.05.25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5.25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의 공약이 가장 나았음에는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최순실 게이트가 없었다면 홍준표의 대선 출마는 처음부터 어려웠을 겁니다.

  8. Ahuramazda 2019.05.2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러니하게도 노무현과 가장 닮은사람은 문이 아니라 안이었던것 같네요. 적당히 보수적이고 정치력은 없는..

  9. 퐁퐁 2019.05.26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라는 정치인을 좋아했었고 지지했었지만 결국 정알못 안철수가 남긴건 제3정당의 가능성과 국민의당이라는 불씨가 선거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것 이정도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다른건 자한당 지지자들이 안철수는 달님하고 민주당 좋은 일만 시켜줬다고 말해도 딱히 할말은 없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안철수를 보면서 역시 저나 안철수같은 소심남 테낮남들은 정치하고는 안 맞는다는걸 확실히 느낍니다.

    • 해양장미 2019.05.27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가 제3당으로 뭔가 할 수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실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 안철수는 정치를 너무 쉽게 봤고, 동시에 정치에 대한 이해가 근본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안철수가 남긴 가장 큰 교훈이라면,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은 정치에 대해 겸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0. 방문자 2019.05.27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인의 자질이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 정치인의 자질이 가장 우수한/우수했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치인의 자질이 우수한 사람이 훌륭한 정치인일까요?

    대통령으로 뽑히는데 필요한 능력과 대통령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이 다른것 같아 질문드려봅니다.

    • 해양장미 2019.05.27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정치적 업적이 많다고 주장하셔서 블라드실 뻔 했는데 처리하기 직전에 자삭하셨군요. 어이없는 이야기 하시면 글을 작성하실 수 없게 될 겁니다.

      정치인으로의 자질은 복합적인 개념이라 단편적으로 설명이 어렵습니다만, 주변 인재를 포섭하고 다루고 선택하는 능력, 정치철학적 이해와 현실에 대한 이해, 판단 능력, 대중에 대한 매력과 신뢰를 형성하는 능력 등등으로 가볍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정치인으로의 자질은 행정이나 입법에 필요한 능력과 동일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 직무수행을 할 때의 능력과는 조금 구분됩니다만 애초에 정치인으로의 자질이 부족하면 훌륭한 정치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치인의 자질이 뛰어났던 인물로는 양김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방문자 2019.05.27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아직 읽지 않으셨다 생각해서 삭제하였습니다. 임의로 삭제한 점 사죄드립니다.

      각 질문에 대한 답변 또한 감사드립니다. 정치인의 자질로 여러가지를 들어주셨는데, 현재 저 조건들을 유의미하게 충족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요? 게다가 자질이 뛰어났다고 평가하시는 김영삼을 그리 훌륭한 대통령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훌륭한 대통령은 상상속의 동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리고 안철수 정도면 정치적 업적이 큰편 아닌가요? 3당을 저 정도로 만들수 있었던/있을 사람이 그리 많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요. 물론 안철수 혼자 국민의당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가장 지분이 큰 사람임을 부인할 수는 없죠. 저는 3세력에 대한 가능성을 보인 것만 해도 저번 대선의 후보 중에는 압도적인 정치적 업적을 가졌다 생각합니다. 양당이 자체적으로 개선될 수 없다는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이 판도를 깨트릴 수 있는 실험은 계속 진행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19.05.27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은 대통령으로는 나빴지만, 그의 정치적 자질은 민주화에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신한국당에서 민주계가 한동안 약진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고요.

      훌륭한 대통령은 상상속의 동물이라는 건 일단은 섣부른 이야기이며, 대통령의 정치력은 대통령의 성패에 큰 영향을 줍니다. 또한 훌륭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대통령은 적을지 몰라도, 실제 대통령들을 보면 잘하고 못하고는 있지요.

      안철수의 정치적 업적이 크다는 건 지금은 웃픈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지금 안철수가 뭘 하고 있는데요. 성과라고는 국민의당 40석 정도 한 번 뿐이고요. 3세력 만든 정치인이 안철수밖에 없었던 것도 아니고, 그 정도 의석으로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도 오래 유지를 못했고 지금 입지도 없어졌어요. 역사가 증명한 건 대통령제에서 다당은 안 된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11. 방문자 2019.05.27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웃픈 이야기가 맞지요. 말씀하신 대로 안철수는 초라한 신세가 되었지요. 재기가 가능할까요? 그래도 과거에 했던 일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요.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하신 그 정도만큼이라도 보여준 정치인이 얼마나 될까요? 지난 대선 후보 중 지금은 대통령이 된 문재인을 제외하면 나머지 후보가 그 정도라도 보여줬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국민의당은 박근혜 탄핵의 핵심이었기에, 다른 3당과는 차별화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박지원이 중심이었다 생각합니다만. 만약, 국민의당이 없었다면, 박근혜가 탄핵될 수 있었을까요? 현재의 결과만 본다면, 박근혜가 탄핵되는 것이 우리나라에 좋은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겠지요.

    다당보다는 양당이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잘 알겠습니다. 저는 안철수가 새정연을 통해 민주당 세력 교체를 시도해보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신이 본인의 능력밖임을 시인했죠. 지금 양당의 행태를 보면 과연 누가 이 임무를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지켜볼 일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운동권 세력의 실체를 들어낸 것이 안철수의 성과에 포함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해양장미님같이 식견이 높으시 분들은 이전에도 그들의 해악을 경고하였지만, 편향된 온라인 세계에서 이런 정보를 접하는 것이 쉽지 않았거든요. 사회적 명사가 어떻게 망가지는지를 지켜보면서,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7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힘들어요. 대선에서 진 시점에서는 그래도 가능성이 있었는데, 이후 너무 망가졌습니다. 지금은 사람 자체가 망가진 걸로 보입니다. 정치를 그만두는 게 좋습니다.

      안철수는 정치적 자질과는 무관하게 처음 정치판에 등장할때부터 대형후보였습니다. 대통령이 될 수도 있을 정도로요. 그 정도 지분이 있으면 안철수 정도는 평범한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 행보는 전혀 좋은 방향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가졌던 것에 비해 보여준 게 전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보자면 정치인이 아니었던 과거의 안철수가 대단했던 겁니다.

      안철수는 처음부터 문재인과의 단일화를 앞세워서는 안 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어서도 안 됐습니다. 새민련에 들어갈 때부터 실패가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양당 중 하나에 들어간다면 낮은 자세로 들어갔어야 합니다. 특정 정당에 입당해 정치를 시작할 때의 올바른 자세는 겸손입니다. 안철수는 정치를 경멸했던 것인지 낮잡아보면서 정치를 시작했기에 자신이 뛰어들 정치판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습니다.

  12. O44APD 2019.05.27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글 읽어보고 안철수의 생각을 도서관에 대여해서 읽어봤습니다.

    이 책이 정치 시작 직전의 2012년 7월의 글인 것 같은데, 지금 안철수가 자기 책을 다시 읽어 본다면 본인은 흑역사 취급할것 같더군요.

    내용 대부분은 전형적인 착한말 퍼레이드로 점철되어있고 대기업,복지,북유럽 이야기가 공식처럼 나오는걸 보면 저자를 가리고 논조만 읽어보면 조국의 책인지 안철수의 책인지 혼동 될 정도네요.

    또 재미있던건 삼성과 거래했다 손해봤다고 비판하다가 중간에 쓱 빠져서 '오너가 잘못한건 아니고, 아랫사람이 과잉충성으로 그런것 같다'라는 대목에서는 안철수식 화법은 2012년도에도 그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정치적 난민이되어 흘러흘러 중도 보수니 운운하는거 하는거보면 세상일은 참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7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처음 등장할 때 괜히 안철수가 민주당계 정치인으로 인식되었던 게 아니었지요. 안티 MB분위기에 꽤 편승하기도 했었어요.

    • O44APD 2019.05.27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에도 언급했지만 말하는거보면 조국 자서전이나 안철수 자서전이랑 별반 다를게 없는데 MB 아바타 한방에 정치 인생이 침몰했다는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13. 리아 2019.05.27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부 보수진영 논객들은(ex.한정석,조갑제) 지난대선 힌국당은 후보를 내지말고 안철수로 단일화 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시 문안홍 3자대결 초반에는 문과 안이 얼마 차이 안났었는데,자금보니안철수로 단일화 주장이 타딩해보이네요.
    이미 탐핵으로 수명이 다한 자유한국당과 홍준표의 욕심으로 문재인이 된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9.05.27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 자유한국당은 쉽게 물러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한당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면 안철수가 좀 더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여주면서 압박도 가하고 회유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홍준표만큼도 표를 못 얻었으니 본인의 역량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보다 더 전략적일 필요가 있었고, 자유한국당은 홍준표가 2위를 한 시점에서 부활의 가능성이 충분해지게 됩니다.

  14. 야붕이 2019.05.27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하고 짜증나는 정치인이지만 재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들겠지만 그가 보수를 통합했으면 좋겠고 자유주의자들의 구심점이 되었으면 하네요. 헛된 기대라는걸 알지만 마음이 쏠리는건 어쩔수없네요..

  15. tpdes 2019.05.28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거의 똑같은 심정으로 안철수를 지지했지만 이제 안철수에게 대통령 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어느 정부든 들어가서 정보통신부 장관이나 중소기업부 쪽 일이나 하던지 아니면 여시재 같은 씽크탱크나 만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너무 이미지 소비가 컸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8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를 그만두는 게 가장 나을 것 같습니다. 딱히 현 시점에서 계파를 가진 것도 아니고, 다른 정치인들하고의 관계도 그리 좋은 것 같지 않거든요.

  16. 리아 2019.05.30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석 달 만에 지지율 20%대로 주저앉은 한국당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69&aid=0000392784
    우려하던 현상이 나타나는군요.황교안 당대표이후 약석달동안 오르면서 30퍼대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도로하락...그동안 지지율이 오른게한국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문정권이 너무 못해서를 보여주는 현상이라봅니다 어느정도 집토끼는 규합해도 그이상 증도층까지 품기에는 한계를보이네요. 역시 탄핵의 연장선에서 벗어나질 못하나봅니다

탄핵 2주년의 추억

정치 2019.03.10 16:2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q5YNhSKopr8

 

 


 오늘은 박근혜 탄핵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나에게 박근혜가 탄핵되던 2년 전부터 안철수 대선 포스터가 나오기까지의 짧은 기간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근래 잘 없었던 아주 짧은 봄이었다고 느껴집니다. 모든 게 잘 풀릴 수 있었지요. 문재인이 당선되지 않았다면.


 

 최근에 김무성이 탄핵 당시의 박근혜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링크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773/NB11780773.html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내용인데요. 박근혜는 국회의 탄핵소추를 마다하지 않았고, 헌재에서 그게 뒤집힐 거라 믿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 정도로 현실감각과 정치감각이 전무한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있었다는 데서 참으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국민주권위반이 거의 명백해진 상황에서, 충분한 해명도 인터뷰도 하지 않고 헌재에서도 헌법재판관들을 모독하듯 대하면서, 민심까지 완벽하게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저런 판단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당시에 정말 흥미로우면서도 어처구니가 없었던 건, 얼마 안 되는 강성 박근혜 지지층은 거의 모두 다 헌재에서 탄핵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는 겁니다. 박근혜야 인의 장막 뒤에 있었다고 가정해볼 수 있지만, 박근혜 지지층 개개인은 그렇지도 않았는데 아주 강력한 도그마를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 소위 박사모 세력이 유난히 특이한 것이었으면 좋았을 겁니다. 그런데 요새 거의 유사한 특성을 만천하에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곳곳에서 분탕질을 벌이거나 공작을 하거나 점령과 폭력을 일삼는 세력이 있지요. 대깨문 말입니다.

 

 나는 문재인도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현실감각이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별 거 안 하고 드라마 보는 데 열을 올렸던 박근혜는 제한적인 해악만을 우리 나라에 끼쳤지만, 문재인은 그렇지 않아서 박근혜와 비교불가하게 큰 해악을 사방팔방 흩뿌리고 있지요.

 

 문재인의 정책적 실패와 비윤리적인 모습이 이미 객관적으로 드러난 상황임에도, 대깨문들은 절대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만큼이나 비윤리적인 언행을 반복하면서, 박사모보다 훨씬 큰 해악이 되어가고 있지요. 과연 그 끝이 어떨지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rmalitear15 2019.03.10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32&aid=0002927177
    이 와중에도 인터넷 검열을 공개적으로 해야한다 망언을 그 당서 하는군요.
    사람들이 박근혜 탄핵을 외친게 뭐 때문이였던지,저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이 하는건 무조건 옳다 생각하나 봅니다.
    박근혜 정부서 했던 테러방지법 비선실세 등에 질린 사람들이 일어난 것인데 말이죠.
    박근혜 못지않게 불통이면서 국민을 탄압하는 자의 미래가 좋지 못할건 뻔히 보입니다만
    진짜 저 당과 저 광신도들의 폭압적인 태도와 광신성은 답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19.03.1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권여당이 폭압적인 거고, 대깨문이 광신적인 것이겠지요. 둘이 한 몸 같긴 합니다만 구분을 해서 서술을 하는 게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박근혜 탄핵을 외치게 된 건 결정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 때문입니다만, 이미 그 전부터 상당한 반감이 쌓여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이상으로 반감을 쌓고 있는데, 앞으로 계기가 있다면 폭발할 수도 있겠지요.

  2. 윈브라이트 2019.03.10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53&aid=0000033533

    김무성을 인터뷰한 기사인데, 박지원이 문재인을 '흉측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촛불 정국 당시 문재인이 "박근혜 끄집어내야한다", "청와대 쳐들어가야 한다", 이런식으로 선동을 하고 다녔군요. 역시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인 답습니다.

    • 해양장미 2019.03.10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은 운동권과 같은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복수심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증오와 분노를 부추기며, 소통 없이 독재를 일삼는 걸 보면 흉측하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김무성의 발언에서 황교안에 대한 말을 보면서 좀 공감하고 있습니다. 대표가 된 후 황교안의 행보를 보면, 아니길 바라면서 우려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 되면, 어쩌면 황교안이 총선 전에 낙마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9.03.10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친박이거나 태극기 같은 인물은 아니라고 보지만, 아무래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했으니 친박쪽 인사들과 연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총선 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장미님은 어떤 이유가 원인이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공천 같은 해묵은 계파갈등 때문일까요?

    • 해양장미 2019.03.10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비박계 마음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은데, 정치 해본 적도 없는 인물이 저러면 무수한 암초를 만나기 마련이지요. 뭐가 문제가 될 지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만.

      지금 자한당은 친박계와 비박계가 어느 정도라도 화해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비박계 떼고 가려다가 16년에도 망했잖습니까. 황교안은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고 있어요.

    • 우동닉 2019.03.10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90242

      지근거리에 있는 조경태의 말을 듣는게 현 시점에서 최선이지만, 쉽진 않겠지요

    • 페네트라티오 2019.03.10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볼 때 당내에서 아직까지 친박이니 비박이니 앙금이 남아있는 사람들은 몇몇 계파 중진들 정도 같습니다. 결국 그 사람들 간의 문제인데, 친박 중에 그나마 친박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김진태 말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만.

      아무리 황교안이 당대표라 하더라도 과연 지난 총선처럼 막나가는 공천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 때는 박근혜라는 강력한 외압이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정말로 막나가려 한다면 대표에서 물러나야 할수도 있습니다. 황교안은 권력욕이 강하고 권직에 대한 집착도 대단합니다. 대선후보라고 해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것을 모르진 않을테지요. 오세훈이 전당대회의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선전한 것도 알고 있을테고요.

      당직에선 우선의 당 장악을 위해서 친박 위주로 했을지 몰라도, 공천은 지난 총선의 여진을 생각해서라도 함부로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쪽이든 아마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테니까요. 당 차원에서 외부인사를 통해 새로운 공천제도를 마련하려 들 것 같습니다. 계파갈등의 재현을 막으려면 그 수 밖에 없으니까요.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다음 총선에서 물갈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전당대회로 본 자한당의 당심(黨心)은 태극기 부대와 같은 극단적인 목소리는 보다 낮추고 소위 '박근혜 팔이들' 은 물러나라는 것인 듯 합니다. 분열과 자리보전만 생각하는 늙다리들은 계파불문 물러나고 대여 투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강하게 바라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면에서 민심과는 차이가 났다고 봅니다.

      총선은 정권탈환은 물론 그 이후 국정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황교안이 정치를 처음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비박계와 척을 지고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겠지요. 정두언의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19.03.1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률적으로는 지금 잘 해야 앞으로도 잘 합니다. 지금 이미 비박계에서 불만 나오는데 공천 때 잘 할 거라고 기대한다면, 그건 기대치가 높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박 비박 갈등이나 앙금은 계파 중진에만 있는 게 아니고, 당원 한명한명에게까지 있습니다. 각자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요. 그 모두를 적당히 포섭할 수 있어야 총선 때 표심이 뭉칠 겁니다.

  3. 우동닉 2019.03.10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대선 포스터가 안철수 패배의 서곡이라고 보시나요? 확실히 없어 보였긴 했습니다만 ㅎㅎ

  4. 둥둥구리 2019.03.11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도 나쁜 주제에 탄핵소추된 노무현 어설프게 따라하다 완전 망해버린 건가봅니다

  5. O44APD 2019.03.1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도 못난 인간이였지만 그 밑바닥 덕분에 완전히 잊어버렸네요. 위대하신것 같습니다.

  6. OXX 2019.04.27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acebook.com/imjanenavercom/posts/2053782704671719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 홍보국장이라는 분의 글을 소개해봅니다.
    박근혜가 어떤 식으로 올라갔고 어떤 식으로 내려갔는지 내부자의 입장에서 설명되어있습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박근혜는 대선 전까지 꽤 뛰어난 참모진을 보유하였고 그 자신도 정치적 수완이 없는 인물은 아니었으나,
    핵심인 이춘상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참모진이 와해한 뒤부터 김기춘이 실권을 잡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대책없이 흑화하기 시작하다가 결국 탄핵에 이르렀다는 스토리입니다.

    저분의 페이스북에 저 글뿐만 아니라 한국당 당직자가 알려주는 귀중한 정보들이 많아서 추천드립니다 ^^

    • 해양장미 2019.04.2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하신 글을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이춘상 보좌관은 제가 알기로 문고리 3인방과 함께 활동하고 있었고 결국 문고리 3인방이 박근혜 정권의 실패에 큰 역할을 한 것에 더해 정권 초반에만 활동한 김기춘에게 실패의 원인을 돌리는 것은 설득력이 크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는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서인지 링크 외의 다른 글은 읽어볼 수 없었습니다.

얼굴은 축복인데 입은 재앙

정치 2019.01.25 00:06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미리 이야기하는데 나는 안철수 안티가 아니고,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에 투표하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x_6bUJ6dBI



 

 요새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그리고 청와대에 들어간 사람의 어쩔 수 없는 숙명 - 박근혜는 예외였지만요 - 에 따라, 그의 유일한 장점이던 얼굴이 퇴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잘생긴 얼굴로 허먼밀러 임스라운지에 앉아, 린드버그 모르텐을 고쳐 쓰면서 휴양하다가, 가끔 행사 때 나와 시민들을 향해 손이나 흔들어줬다면 참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랬다면 나는 그에게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았을 것이고, 부정적인 판단으로 마음을 소모하는 일도 없었겠지요.


 

 그는 얼굴은 핸섬하고 지적인데 뇌는 청순합니다. 머리를 쓰는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정치 같은 거 하지 않았다면 참 모두를 위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이따금 보면 대뇌피질이 매끈하고 주름 하나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입은 재앙과도 같습니다. 그가 뭔가 입을 열 때마다 지지자들은 해석본을 내놓고 실드를 칩니다. 여하튼 어제도 참 멋진 발언을 했으니 좀 살펴볼까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599163&isYeonhapFlash=Y&rc=N

 

 역시나 핸섬한 노년의 발언답게 멋지지요?

 

 이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딱 봐도 두통과 혐오감을 느끼겠지만, 우리는 현실 속에 살고 있으니 정부가 뭘 하는지 최소한은 알고 마음의 준비건 실질적 준비건 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니 조금 살펴볼까요. 대통령님, 4차 산업 혁명이 뭔지 아십니까?



 대통령께서 우리가 생각하고 만들면 그것이 세계의 표준이 될 수 있다.’ 라 하셨습니다. . 정말 그러면 좋겠네요. 그런데 지금껏 우리가 그래본 적이 있던가요. 90년대부터 00년대 초중반까지, 일본의 소니 등 대기업들은 각종 세계 표준을 만들려고 엄청난 투자를 했었습니다. 실제 CD를 표준 규격으로 만든 적도 있었던 게 소니였으니 (필립스와 공동) 자신감이 넘쳤지요. 그렇지만 다 실패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경제는 아주 깊은 어둠으로 떨어지지요.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드는 도전은, 기본적으로 우리에겐 불리한 게임입니다. 일단 우리 내수 시장은 세계 스탠다드에 비하면 작아도 너무 작아요. 미국이나 중국도 자국 기업이 표준 규격을 만들길 바라기 때문에, 우리나라 같은 조건에서는 엄청난 기술적 해자(moat)를 가진 게 아니라면 표준규격을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삼성전자 정도나 일부 표준 규격을 만들 수 있는 정도입니다.


 

 대통령께서 간섭하지 않고 규제하지 않겠다.’ 라 하셨습니다. 그런데 프로간섭러, 규제 전문가가 갑자기 그렇게 말해봐야 어차피 아무도 안 믿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규제 줄이려고 할 때 앞장서서 막던 게 누굽니꽈~~~???!!!


 

 대통령께서 대전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라 하셨습니다. 권트램 멀리 보내니까 알고 보니 문트램이 있었습니다. 아니. GTX-B나 예타면제 시켜주세요. 지금 GTX-B라인 현지인들 예타면제 안 시켜줘서 베리베리 딮빡 상태거든요. GTX A, C는 잘 풀리는데 B만 소외 중입니다. 권트램 치워서 겨우 마음 높던 대전 사람들은 권트램보다 훨씬 불통이고 권력은 비교불가하게 강한 양반을 상대해야겠네요. 원래 대통령께서는 권트램을 총애하셨지요.


 

 그나저나 혹시 아직도 대통령께서 소통을 좋아하신다고 믿는 사람도 있나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1.25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1.25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은 2012년이건 2017년이건 공약 내용부터 문제가 많았고, 말은 더 못했습니다.

      GTX-B 예타면제 여부는 월내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지역균형발전 이야기 꺼내는 바람에 별로 희망도 없고, 예타는 좀 불투명합니다. 갑자기 SOC한다고 예산을 많이 썼어요. 그런데 만약 예타 통과까지 안 되면 인천, 부천 및 남양주 지역의 불만이 완전 폭발할 상황입니다.

      소통이 되는 정부면 괜찮을텐데, 그 면에서 희망이 없는 정부라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19.01.2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예전부터 문재인이 잘생긴 얼굴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문재인이 말하는걸 보면 (특히 경제민생 이슈에 있어서) 그가 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말하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옆에서 누가 써준걸 따라 읽는 수준인거 같은데, 그 와중에 자기 입맛에 맞는 겉멋든 표현 같은게 있으면 그걸 강조하는 능력은 꽤 뛰어난 거 같습니다. "촛불 방식으로 경제를 바꿔야 한다", "정부는 혁신 기업을 돕고 간섭/규제 않겠다" 뭐 이런거요. 저한테는 이게 다 빈 깡통 굴러가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 해양장미 2019.01.25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굴에 대한 느낌이야 각자 다르겠습니다만, 전 문재인이 못생겼다면 지금보다 지지율이 10%는 낮을 걸로 봅니다.

      경제나 산업 등의 문제에서, 문재인은 거의 이해가 없는 상태로 말할 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제대로 말할 때가 없고, 발상이 어이없을 때가 많고, 말씀대로 촛불이니 혁신이니 그런 단어만 앞세우는데, 저는 보통 사기를 치려는 사람이 그런 식으로 말을 한다고 생각하지요.

  3. 카일10 2019.01.25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헌군주제의 군주였으면 저도 지지했을텐데, 불행히도 대통령제의 대통령이죠..

    • 해양장미 2019.01.25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보면 대통령으로의 선을 자꾸 넘고 있는데, 어쩌면 입헌군주국 왕이었더래도 선을 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권력욕과 자기확신, 선민의식 등이 강해도 너무 강합니다.

  4. O44APD 2019.01.25 0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대통령 토론 하던 시절 일자리 관련한 계산이 안맞는다는 유승민에게 정책본부장하고 토론하는 게 좋겠다라는 말을 한 순간부터 이 양반의 경제적 지적 수준은 만천하에 들어났지요.

    개인이야 자신의 입장에 따라 득실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소상공인연합회 같이 상극인 단체에서도 이 양반을 지지했다가 지금와서 투쟁하니 새 정당을 만드니 하던데 이런걸 보면 자업자득이라고 해야할까요

    • 해양장미 2019.01.25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다른 건 몰라도 소상공인들이 문재인 지지했다가 힘들어하는 걸 보면 전혀 불쌍하지가 않습니다. 절대로 문재인을 찍어선 안 되는 사람들이 찍어놨어요.

      그 정책본부장이라도 유능했으면 좋았을텐데 정책본부장도 참 무능했던 게 더욱 큰 문제입니다.

  5. armalitear15 2019.01.25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양반은 조선시대 왕이였어도 문제를 실컷 일으키고 남았을 거라 봅니다.
    저정도로 불통인 사람들은 독재자들 중에서도 일부 말고는 없었으니 말이죠.
    특히 민주주의 국가 지도자가 저런경우는 나라 망치기 딱 좋은 스타일이죠.

    • 해양장미 2019.01.25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하지요. 왕위 지키기도 힘들겁니다.

      조선 왕은 독재자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숙종같은 극히 일부의 임금이나 강한 왕권을 가질 수 있었지요.

  6. 괴도농장 2019.01.25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대전시민이고 트램 극렬 반대파에 허태정은 권트램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GTX B 예타면제는 별다른 근거가 없는 지역이기주의 아닌가요? A노선이든 C노선이든 예타를 별 문제 없이 통과했고 B/C값도 1을 상회했는데 B만 안되는 건 결국 타당성이 낮기 때문이고, 진행하고 싶다면 계획을 바꾸든지 해서 어떻게든 예타를 통과하는 쪽으로 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1.25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노선과 C노선이 예타를 비교적 쉽게 통과한 건 강남을 지나가기 때문입니다. B노선도 강남을 지나가게끔 신청을 했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바람에 예타가 상대적으로 애매한 상황인 것입니다. 강남만 지나가면 B노선 쪽이 예타값 당연히 높게 나올 겁니다. 예타 보수적으로 밀어붙이는 사람들, 보통 정치적 목적이 있는 거라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 GTX를 많이 이용하게 될, 서울 바깥 거주 인구수는 GTX B가 A와 C보다 훨씬 많습니다. 오죽하면 GTX B 예타 면제에 서명한 사람만 지금 55만명입니다. 예타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인천 2호선은 예타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했다가 운행하자마자 증차하느라 애먹었고, 향후 늘어날 노선과 이용객을 감안하면 경전철로 깔아놓은 게 너무 비합리적이라 앞으론 잘못하면 답이 없을 상황입니다. 인천 지역 예타 자체가 신뢰가 매우 낮아요.

      수도권에서 예타 B/C값 뽑으려면 노선이 강남 가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예타 보수적으로 운영할수록 강남 공화국 된다는 말입니다. 번화한 지역 더 번화해지고요. 실제로 국토균형개발이니 지역균형이니 어쩌니 하는 사람들이 그 동안 예타 과도하게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강남공화국 만들어 왔습니다. 그렇지만 그게 제대로 된 도시계획, 국토계획 방향은 아니겠지요. GTX B에 적용해왔듯 예타 적용하면 지방에는 철도 같은거 아예 깔기도 힘듭니다. 게다가 GTX 추진은 문재인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고, 보시다시피 대전 트램은 예타면제로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잖습니까.

      지역이기주의라는 말을 쉽게 쓰지 마십시오. 왜 지역균형개발 어쩌고 강조하는 사람들이 권력 잡으면 극단적인 강남공화국이 되는지, 왜 서울집값. 특히 강남집값만 그렇게 올랐는지, 수도권의 번화했던 지역들이 몰락했는지도 좀 아셔야 합니다.

  7. 괴도농장 2019.01.25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대로라면 예타 방식 자체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니 균형발전 가산을 넣든지 해서 개선될 필요가 있겠군요. B/C가 0.33이었다는 기사를 보고 세금낭비를 걱정했었지만 잘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인천같은 지역이야 인구도 많고 성장동력도 있으니 어떻게 되어도 최악은 피하겠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지방의 인구 과소 지역 사업이 예타면제가 될 경우 부작용이 걱정되기에 예타 면제라는 말에는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지역이기주의라는 말에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01.25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실제 인천-서울 오고가는 철도를 보면, 사람이 항상 많습니다. 개통 초기엔 적어도 점점 사람이 많아지고 만원이 됩니다. 인천 2호선 문제도 있다 보니 B/C 수치 자체를 아예 신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인천은 대도시라 교통수단이 없진 않은데, 3기 신도시까지 들어서는 남양주는 문제가 더 큽니다. GTX B가 제 때 착공이 안 되면, 몇 년 후 남양주 신도시민들은 교통분담금 내고도 철도인프라가 부족해서 고통을 겪게 될 겁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z3f9l5_2dA4

 


 

 설마 06년처럼, 그렇게까지 될까 싶었는데 그렇게 되네요. 그야말로 홍준표와 이부망천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기적의 위업입니다. 그리고 바미당은 그야말로 완전히 망했습니다.


 

 시간 상 다른 지역은 자세히 못 살펴봤고 인천지역 자료만 쭉 열람했는데, 이부망천의 폭풍은 그야말로 인천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네요.


  

 유정복이 박남춘에게 일방적으로 진 건 당연했습니다만, 강화옹진 외 전 지역에서 박남춘이 이겼습니다.

 

 다른 선거는 더합니다. 구청장, 군수는 옹진군까지 민주당이 가져갔고 강화군만 자한당이 지켰습니다. 지역구 시의원도 마찬가지로 강화 외 모든 지역을 민주당이 싹쓸이했습니다. 그나마 소수표를 받아도 어느 정도 당선이 잘 되는 구의원 선거쯤 내려가야 자한당 당선자가 좀 보이고요.

 

 인천광역시 광역비례에선 정의당이 바미당을 이겼고, 4석이라 민주당이 2, 자한당과 정의당이 1석씩 가져갔습니다. 자한당과 정의당의 득표차이는 꽤 컸는데 1석씩 나눠지네요. 결국 바미당은 구의원까지 포함해서 인천에서 단 한 자리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교육감은 전직 전교조 교육감이 6년형을 받고 불명예스레 물러났었음에도 불구, 다시 전교조 후보가 교육감이 되는 참사가 벌어졌는데 보수계열 후보가 둘이 출마해 갈라진 탓이 큽니다. 사람들이 교육감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그렇기도 하고요.

 

 전국적으로 보면, 어떻게 봐도 민주당은 압승이고 자한당은 겨우 목숨만 부지했으며 바미당은 명이 다했습니다. 민평당은 그래도 바미당보단 낫긴 한데 이 쪽은 미생이네요.

 

 민주당은 본인들이 잘 해서 이겼다고 생각할 테니 일단 마음껏 기뻐하라고 두고요.


 

 자한당은... 홍준표의 위대함을, 이부망천의 기적을 잘 봤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습니다. 홍준표에 대한 CVID가 필요합니다. 이번엔 대구도 위험했어요. 이대로 계속 가면 2년 후엔 대구를 내주고 자한당도 끝날 겁니다.



 바미당은요. 내가 안철수가 국민의당 깰 때부터 신중해야한다고 계속 의견을 이야기했어요. 결국 내 경고대로 됐네요. 가만히 있었으면 지금보단 훨씬 나았습니다. 안철수의 정치는 여기서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바른정당 계열은... 각각의 의원들이 유승민 쳐다보지 말고 알아서 생각하는 게 좋을 겁니다.

 

 결과가 왜 이렇게까지 됐냐하면요. 이번에도 네거티브만 해서 그럽니다. 네거티브로는 못 이긴다는 게 선거의 기본입니다. 자한당과 바미당은 대체 대선 패배에서 뭘 배운 겁니까. 자한당이 이번 선거에서 선전하려면 과거를 반성하고 달라진 모습을 어떻게든 보여줬어야 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한 게 하나도 없지요. 막말만 했지. 창원에 빨갱이가 많다에 더해 이부망천. 그러고도 이번에 대구 안 넘겨준 건 운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둥둥구리 2018.06.14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당 안깨고 가만히 있었으면 결과가 얼마나 달라졌으리라 생각하시나요?

  2. O44APD 2018.06.14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두로가 재선되는걸보면서 경제 좀 망가졌다고 반전될거라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이 격차는 치명적이군요. 머리수도 채워졌고 정치적 정당성도 얻었으니 그들이 염원하던 사회주의행 풀액셀을 밟을것 같습니다.

    전에 농담삼아 용접을 배우거나 달러를 현물로 모야아한다고 했는데 이젠 진짜로 해야하나 고민 됩니다.

    • minddiver 2018.06.14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총선까지는 한번 지켜보죠. 물론 전 앞으로 총선까지 남은 2년간 손놓고 있지는 않을거고 '모종의 대책'을 나름대로 착착 진행할 거긴 합니다.

    • 크나우어 2018.06.14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 문제가 선거에 별 영향 없어보이긴 합니다. 베네수엘라까지 갈 것도 없이 당장 안산 시흥쪽 시화공단만 가보니 문닫은 공장들 천지이고 제조업 가동률도 20년만에 최저더군요. 근데 안산 시흥쪽 선거 결과보니 뭐... 일당 독재 수준.

    • 해양장미 2018.06.14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베네수엘라는 민주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마두로가 연임된 거라서 그다지 참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와 별개로 현재 한국의 미래에 위험성이 있긴 한 것 같네요.

  3. 윈브라이트 2018.06.14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폭삭 망해야 정신차린다고 주장했던 1인으로서, 막상 민주당이 2006년 지방선거를 뛰어넘는 역대급 승리를 거두고, 자한당과 바미당이 처참하게 와르르 무너지는걸 보니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야당 정치인들이 큰 충격을 받고 그게 긍정적 방향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거기서부터 뭔가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저는 여기 계신 다른 분들보다는 좀 더 낙관적으로 한국정치에 아직 희망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16년 총선의 교훈은 한국 정치는 선거 투표함을 열어볼때까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였죠. 야당이 좀만 더 잘하고 이미지 쇄신해서 국민들의 견제 심리를 얻을 수 있을 수준까지만 올라와도 민주당의 200석 같은 시나리오는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 크나우어 2018.06.1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 이미지쇄신이라는게 거의 불가능해졌다고봐서 좀 불안하네요. 지금 이미 워낙 시궁창이고 문재인 광신도들의 공격도 정말 집요해서. 지금 20대 중 본인이 반문재인이고 반민주당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할수 있는 사람이, 아마 본인이 페미메갈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할 사람보다 적을 겁니다. 제가 보기엔 지금 상황이 그래요.

      사실 개헌저지선 못 지키는거만큼 불안한게, 엉망이라 욕했던 정부개헌안조차 지지율이 60퍼센트라는 거에요. 대통령 지지율 80퍼가 사실인만큼 이 개헌 지지율도 사실이라 봐야 할텐데, 이러면 진짜 '어이없이 개헌' 될 확률 엄청 높다고 봐서.

      지방선거를 총선식으로 환산하니 더문당이 250석 이상 먹는 거로 나온다는데, 총선때 과연 50석 뺐을 수 있을지...

    • 해양장미 2018.06.14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 망하고 정신차리는 게 훨씬 좋았는데, 결국 정신못차리다 망해버렸지요.

      총선은 아직 거의 2년이나 남았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200석은 쉬운 게 아니지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18.06.15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야당의 이미지 쇄신이라는건 매우 한정적인 범위 내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권력을 여권이 독점하고 있는 한, 야당이 어떤 액션을 취한들 문화권력은 이를 마음대로 입맛에 따라 편집, 축소, 왜곡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언론도 여권성향이 강해졌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다 봅니다.

    • 크나우어 2018.06.15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문화권력 측면에서 야당은 이미 죽은 거 같아요. 당장 서점만 가봐도 유시민이니, 크루그먼이니, 스티글리츠니, 김지영이니 하는 책들 엄청 잘 팔리죠. 영화는 뭐 국제시장 같은 영화조차 수꼴이니 뭐니 하면서 극딜 맞고 있는 상황이고. 손석희가 활약중인 jtbc는 뭐 이 분야 끝판왕.

      (실업률 사상 최고치 찍었는데 헬조선 타령 쏙 들어가고 인구구조 때문이니 어쩌니 하고 있더군요. ㅋㅋ)

      이미지 개선이고 뭐고 할 기회 자체가 사라져버린 느낌이랄까요. 우리이니가 삽질해봤자 이명박근혜 때문이니, 트럼프 때문이니 쉴드쳐줄 베스트셀러 작가, 영화감독, 기자들 줄섰죠. 물론 이니 말고 다른 이들의 삽질에 쌍욕을 날리고, 없는 삽질까지 만들어 선동날조할 문화권력도 줄을 섬.

      요새 연예인들 줄줄이 좌파 팔아먹는 거 보면, 고은이 갑자기 저항시인 변신하는 거랑 어찌나 닮아보이는지...

  4. armalitear15 2018.06.14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가 대표직 물러났다 하지만 이미지쇄신은 불가능할거 같더군요
    그리고 자한당의 자폭쇼가 더 심해진 결과로 인한 게 더 크지만 나중에 경제가 아주 멸망해도 정신승리로 그쪽을 지지해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진짜 어이없게 인민민주주의 개현이 될거같아서 두렵네요

    • 해양장미 2018.06.14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도 적어놨습니다만, 이번에 야권이 망한 게 막말과 네거티브만 해서 그렇습니다.

      자한당 같은 경우 이명박근혜 시절과 달라지는 걸 보여줘야하고, 그 때 뭘 잘못했는지를 설명하고, 앞으로는 그때와 어떻게 다르게 뭘 하겠다고 이야기를 해야합니다.

      그걸 제대로 하질 않았으니 이렇게까지 참패한 것이지요. 하던 대로 반공 같은 거나 밀어붙였는데, 북미대화까지 하고 분위기가 좋아졌는데 그러니까 완파된 거고요. 거기에 더해 해선 안될 막말까지 해대니 대구경북이라도 건진 게 자한당 입장에선 행운인 것이지요.

  5. 리버티12 2018.06.14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저유어 명재경각입니다.

    저는 어제 선거 당일에 투표를 했습니다. 업무 때문에 도저히 시간이 안나서 결국 당일에 광역단체장, 광역의원은 바른미래당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고요, 기초단체장은 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의당을 거쳐 바른미래당에 합류하지 않았던 무소속 후보에게 표를 주었고, 기초의원은 민주평화당 후보에게 표를 행사했습니다. 비례대표는 바른미래당에 주었고요.

    해양장미님, 이번 선거의 승자는 크게 봐서 민주당이겠지만, 추미애에게 이번 지방선거가 위호부익이 된 것 같습니다.

    추미애가 친문이나 민주당 지지자들을 등에 업고 있는데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함은 물론, TK 출신이면서 TK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냈기 때문에 추미애가 차기 대권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친문과 이면세력들이 상황이 나빠져도 충분히 타협할만한 카드이기도 하고요.

    자한당은 홍준표와 일파들을 완전히 내쫓아야 하고요, 이것만으론 부족합니다. 홍준표와 일파를 내쫓는 건 물론, 욕심을 내고 있는 친박계도 완벽히 끝을 내놓아야 합니다.

    제 주변에서도 자한당이 친박을 완벽하게 정리했는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친박의 상징인 몇몇만 날리는 모양새만 취했지 아직 친박들이 이번 선거에 등판한 데다 주요 요직들을 장악하고 있고 다시 기회를 엿본다는 겁니다. 박근혜에 대한 동정론을 펴고 있는 것도 그렇고요.

    결국 자한당은 지금 시점에서 친박과 홍준표를 완벽하게 끝을 낼 수 있는가에 따라 향후 운명이 결정될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타까웠던 건 남경필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남경필이 무소속으로 나왔다면 소위 말하는 이부망천에서 자유로웠을 거고, 확장성도 괜찮았으며 또한 남경필이 경기지사로서 평이 상당히 괜찮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한당의 디스카운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장미님, 개인적으로 바른미래당이 단순히 끝이라는 것 이외에는 정확한 판단이 잘 내려지지가 않습니다. 특히 바른미래당에 있던 국민의당 출신들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가 불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 친박과 홍준표 일파가 대한애국당 등 극우세력들 쪽으로 움직이고, 김무성, 나경원, 남경필, 원희룡 등 비홍 비박계 세력들과 손학규, 김성식, 이태규, 이언주 등 바른미래당 세력이 온전히 합쳐지는 게 좋다고 보거든요. 물론, 호남계인 박주선, 김동철, 김관영, 권은희, 주승용에게는 수도권쪽으로 공천이 있어야 할 걸로 보이고요.

    어제 개표방송을 보며 진짜 원희룡으로 위안을 삼았던 하루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될 걸 예상은 했지만, 현실로 접하니까 개인적으로 힘듭니다.^^;

    • 해양장미 2018.06.14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미애는 말씀대로 차후 대선에 나오면 매우 강한 카드가 되었습니다. 다만 문빠 민주당원들이 추미애를 고깝게 보기 시작한 것 같네요. 그게 어찌 될지는 봐야겠지요.

      남경필은 무소속으로 선거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경기는 큰 지역이고, 조직과 자금이 필요하지요. 원희룡만큼의 입지가 아니기도 하고요.

  6. 胤熤 2018.06.14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표 사진이 아주 적절하네요. 그래 망했다(...)

    창조적 파괴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적어도 총선만큼은 이렇게 망치지 말아야죠.

  7. uRumi 2018.06.1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선거예상은 김경수의 당선빼고 예측이 다 맞았네요 ㅎㅁ
    남경필의 당선도 예상했지만 이부망천이 터지고 끝났구나를 직감적으로 느꼈네요
    김경수의 당선은 드루킹문제가 민주당 지지자들
    사 이에서는 큰결함이 아니라고 증명해준선거가된게 아닌가싶습니다
    박근혜가 선거치룰때 보수층표를 영혼까지 모아서 선거를 승리했는데 김경수가 드루킹때문에 박근혜의 선거전략과 비슷하게 가지않았나 예상해봅니다
    경남에 살고있지않아서 그쪽 상황은 잘모르겠지만 드루킹사건은 도덕적문제라 쉽지않을꺼라 생각했는데요

    안철수는 이제 정치를 은퇴하는게 맞는거같습니다
    서울시장나온다길래 한국당이람 단일화가 사전에 어느정도 조율이 되어있었나싶었는데 그것도 아닌게 충격이였습니다
    빨리 단일화했으면 서울시장도 예상하기 어려웠을건데요
    아직까지 정치적감각이 없는게 그냥 학교에서 공부만 잘하고 다른지능들은 떨어지는사람인거같습니다

    이재명은 당선되고도 일이 터졌네요
    정말 충격적인 당선소감이였습니다
    제가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싫어하는 가장큰이유가 민낯으로 나올줄몰랐습니다
    김무성의 노룩패쓰가 권위주의적모습때문에 화재가 되었는데 이재명은 그 사람성격이라고 봐줄수있는 상황을 훌쩍 넘은것같습니다
    저 상황은 국민에게 노룩패쓰한거랑 똑같은것같은데요

    그래도 다행라는점은 자한당이 제대로 망해서 기쁘네요
    이렇게 망해야 정신을 차리지요
    자한당의 가장큰 문제인 홍준표만 치우면 어떻게든될것같습니다
    그에 반해 민주당은 안그래도 안하무인이였는데 이번사건을 계기로 더 미쳐날뛸것같아서 다음총선때는 제대로 망하지않을까 예상됩니다

    이번 지선은 할말은 많지만 이정도로 해야겠네요
    그래도 역대지선중 가장 흥미로웠던 지선이 아닌가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6.15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는 의사출신에 V3만들고 교수했던 거 보면 전형적으로 이과쪽 재능 편중에 사교성 없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정치가 안 맞는 것이겠지요.

      정말 자한당이 정신을 차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어쨌든 홍준표 체제는 정말 좋지 않았어요. 친박이 아닌 이상 그보다 나쁜 대표를 지금은 상상하고 싶지 않네요.

  8. 유월비상 2018.06.16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80615500141

    ... 현실 인식 능력이 탄핵 안된다고 믿었던 박근혜 급인데요? 안철수는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해 보입니다. 은퇴 꾸물거렸다간 정치판은 물론 본인까지 망가지겠습니다.

한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현수막

정치 2018.03.11 16:2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RVOapHpd9rg

 


 

 이런 현수막이 있네요.

 

 이전부터 바른정당이 한국에서 가장 극우적인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해왔고, 이혜훈 같은 근본주의 기독교 세력 정치인이 대표에 앉는 것도 좋게 보지 않았는데, 선거국면에서 또 그 불안요소가 터집니다.

 

 일단은 바른미래당에 비례표를 웬만하면 줄 생각이지만 저 현수막은 잠재적인 표를 참 많이 날릴 것 같습니다. 오현민 예비후보 본인은 성소수자의 성적 취향을 존중하며, 그것으로 인해 차별되어서는 안되며 지지하지도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현 서울광장의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이 집회가 불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본인 블로그에서 설명하고 있기는 하나, 알게 뭡니까.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더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지요. 진지하게 이길 생각이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이래선 바미당은 자극적으로 컬트적 인기를 노리는 우익으로 보일 뿐이고, 안철수는 우익에 붙은 배신자로 보일 겁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률을 상향해 예측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inddiver 2018.03.11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저는 대체로 찬성하는 쪽에 가깝습니다만 왜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군가산점제가 위헌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공채 군가산점제는 아마 법적으로 힘들것 같기도 하네요.

  2. 1257 2018.03.11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북에서 말꼬투리잡으면서 싸우는 거 보고도 별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 포스팅을 보니 한 마디 안할 수가 없네요. 지지자들은 답답해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데 후보가 저런 그냥 장난치는거 아닌지 의심스러운 수준의 소리를 하고 있으니 화딱지가 앉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3.11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저 얼굴이면 여성표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말입니다.

    • 1257 2018.03.11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굉장히 잘생겨서 차라리 지금이랑 반대로 컨셉을 잡는게 현실적으로 표를 더 얻을 수 있을것 같은데요.
      기믹을 만들고 인지도를 띄우는 작업중인 건 알겠지만 너무 대놓고 하는데 사실 저랑은 관계없는 일이고 상황이 상황이니 괜히 짜증이 나네요.

  3. armalitear15 2018.03.11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뭐 한국서도 알트라이트나 비슷한게 나올 거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예상 외로 빠르게 나오네요
    근데 문빠 아닌 젊은 층들에게는 저 분이 페미나 그런 부류와 제대로 싸워서 인지도가 올라갔더군요
    http://www.fmkorea.com/best/974554137
    그 싸움 링크입니다

  4. Lastinches 2018.03.11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나 해양장미님 블로그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처럼 대안이 될 만한 정치세력의 존재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맘에 안 드는 구석이 많아도 어쩔 수 없이 한숨쉬면서 기대할 수밖에 없는 정당이 바른미래당인데, 이런 걸 보면 별로 걸지도 않았던 기대마저 접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쯤 농담삼아 하는 미신스런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요즘 부쩍 많이 드는 생각이 뭐냐면 대한민국이 고도성장과 민주화를 단기간에 이뤄낼 때 국운을 몰빵해버려서 이젠 국운이 다 했다는 건데, 이런 일이 하루가 머다하고 터질 때마다 그런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드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18.03.11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본인 인지도 높이기 위한 게 뻔한 행동을 해서 자당의 실출마후보에게 잠재적 불이익을 주는 걸 어쩌질 못하는 정당이라면 큰 기대를 해선 안 되겠지요.

      어째 남상국 죽은 날부터 한국 정치가 제대로 돌아간 날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행운의 때도 불운의 때도 있다지만 시기가 좀 긴데요.

    • Lastinches 2018.03.1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 전엔 유승민이 펜스룰 반대선언을 해서 고개를 젓게 만들더니, 이젠 오히려 저렇게 대놓고 트럼프 컨셉 잡아서 포퓰리즘식 인지도몰이를 하는 후보를 냅두는 모습을 보이고...당의 방향성도 우왕좌왕하고 내부통제도 안 되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해양장미님이 오래 전에 지적하셨듯이 정치판에 새로운 인재수급이 안 되는 현상이 당을 불문하고 일어나는 데다가, 현 시점에서 가장 세가 강한 정당과 정치세력은 반 사기꾼 양아치나 다름없는 운동권 출신 정치낭인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 자연히 그런 암흑기가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제가 상위 1%급 엘리트 인재가 된다 해도 근 10여 년 간의 한국 정치판에는 절대로 발을 안 들일 것 같은데 실제로 그런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어련할까요...

  5. 유월비상 2018.03.11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공약은 국회의원 비례대표 선거때나 내세워야죠. 저게 한 국가 수도의 장(長) 후보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저런 공약 쓰고싶으면 한두개만 하던가.. 이인간은 서울시장을 뭐하는 사람으로 생각한건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3.11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바미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일 겁니다.

      바미당이 원체 우익스러운 요소가 있어서 저걸 제어를 못하는 거 같고요.

  6. 퐁퐁123 2018.03.1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거 이전에 펜스룰 발언 보고 바미당에 대한 기대는 접었네요.
    안철수가 어떻게든 살아남기만을 바랄뿐..
    진지하게 안철수가 자한당 가서 당권을 잡는다면 전 자한당 밀겁니다.

    • 해양장미 2018.03.11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김무성이 당권 탈환하면 자한당 지지하겠지요. 현 홍준표 체제와 행동에 대한 불신과 저평가가 깊은 겁니다.

    • minddiver 2018.03.12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원래 유승민에게 아무 기대도 없고 유승민 싫어합니다. 그냥 고집만 센 아저씨 같아요.

      바미당을 지지하긴 하지만 그게 유승민 때문은 아닙니다. 만약 유승민이 없다면 저는 바미당을 더 좋아하게 될겁니다.

  7. 둥둥구리 2018.03.12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 인지도를 높이고 특정집단의 지지세를 확보하는 소기의 목적은 성공한 거 같습니다. 저 예비후보 개인 입장에서요.

  8. 윈브라이트 2018.03.12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갤같은 인터넷 남초 사이트에서는 인기를 좀 끌거 같네요.

    그거와 별개로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 가능성을 좀 더 상향조정했습니다. 문재인 맨날 욕하시던 저희 부모님이 최근 대북특사/정상회담 외교 진행하는거 보고는 잘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자유한국당이 선거에서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최대한 끌고 나오려면 북풍이 최고인데 그게 지방선거 전까지는 거의 안 먹히게 생겼습니다.

    • 해양장미 2018.03.1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연초 예상과 비슷하게 가고 있는데, 안희정 낙마라는 큰 변수가 생겼네요. 일단 정상회담, 지선과 전당대회가 끝나야 좀 정치적인 미래 전망이 될 것 같습니다.

      자한당은 문재인 당선 후 북풍몰이 전략으로 나간 시점에서 스스로 자멸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유령과자 2018.03.12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상회담이 지방선거 이전에 치러지므로, 김정은은 현재의 태도를 고수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 기조를 타고 지방선거를 민주당이 압승하면 2년 뒤 총선에서도 마찬가지로 압도할 가능성이 생길뿐더러, 이미 그 이전에 개헌까지도 쉽게 넘어갈 테니까요. 지선, 그리고 아마도 개헌을 넘긴 후, 총선 전에 김정은의 태도가 돌변하더라도 이미 지지율의 관성이 예전의 외교 '성과'에 힘입은 상태일 테니 아마 별 신경 안 쓸 겁니다.

      남한의 정치상황이나, 어느 쪽이 정권과 헤게모니를 잡는 게 자신에게 이득이 될지 정도의 간단한 계산을 못 할 리 없죠. 하필 파견하는 인원으로 김영철같은 인사를 선택한 것은 그런 자를 매려보냈을 때 반응이 어떨지 떠보려는 일종의 시금석이었을 것입니다. 김영철이 문전박대당하기라도 했다면 그냥 대립각 세우면서 고슴도치 가시 팍팍 세우는 선택을 했을 것인데, 무저항으로 환영받는 반응을 보고 계산을 다 끝냈겠죠.

  9. 차선 2018.03.12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도 알트라이트의 바람이 불어오는 건가요.

    찻잔 속 태풍에서 그칠지, 아니면 유의미한 세력을 형성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 해양장미 2018.03.12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http://oceanrose.tistory.com/771

      이 글에서 이야기했듯 현 인구구조, 혼인 및 출산율 추세를 보면 향후 대규모 이민 받는 건 불가피하기 때문에 결국 어느 시점엔가 극우파가 강성해질 것 같습니다.

  10. 유령과자 2018.03.13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가 조만간 저렇게 변화되려는 조짐의 하나로 여깁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나라들에서 대안우파적, 혹은 우파적 가치로 선전하는 정당들이 선전하는 데는 그 이전에 세계적 기조였던 좌파적 정권들에 의해 발생한 부작용, 반발심리 혹은 그 비슷한 무언가들 때문이니까요.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이 그걸 캐치할 수 있다면 정권을 잃기 싫어서라도 반대 성향에 유화적인 정책이나 발언을 해야 할 텐데, 그쪽에서 그럴 생각이 없어 보이므로 한국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입니다. 저 현수막은 그런 사태가 곧 옴을 알리는 herald라고 봅니다.

    나무위키를 수정하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 층일 텐데, 거기서도 저 후보 항목은 중립적으로, 바른미래당에서 파생된 동성애 관련 항목 중 저 후보를 언급하는 부분은 우호적으로 서술돼 있더군요. 본인 의도가 순수하진 않지만, 트위터에서 래디컬 페미들과 언쟁한 것 때문에 보너스를 얻은 모양입니다.

    사실 우파가 다시 득세하는 backlash가 없거나 민주당이 그걸 극복한다면 그들이 그렇게도 꿈꾸던 장기집권이 꽤나 확고해질 것 같은데, 그들의 정책이 별로 좋지도 않을 뿐더러(사실, 상당히 나쁠 뿐더러) 그걸 배제하더라도 고인 물이 썩는다는 걸 생각하면 그쪽은 더 나쁜 미래겠군요.

    • armalitear15 2018.03.13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일서 홀로코스트 관련으로 열등한거 박멸했을 뿐이란 망언 한 대안당이 반페미 반이슬람 선전으로 인기를 끄는거와 미국 대안 우파와 비슷하다 봅니다 저의 경우
      실제로 그들은 원래는 그쪽을 지지했지만 배신감을 느끼고 이쪽을 지지하게 된 사람들을 차별주의자로만 몰고 무시하고 조롱하기 바빴던 결과죠
      실제로 대안 우파의 경우 예전 미국 민주당 지지자가 많았다 하더군요

    • 해양장미 2018.03.13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족주의적 요구를 충족하는 우익 포퓰리즘의 출현은 한국에서 그리 어려울 것 같진 않습니다. 전부터 살짝 우려는 해왔는데, 저 사람이 좋은 소리를 듣는 걸 보면 조금 더 우려를 해도 될 것 같네요.

  11. O44APD 2018.03.13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인 1표인게 선거의 가장 기본적인 룰일텐데 특정 계층을 완전히 배제시킬려는건 선거 전략으로서 알맞지 않다고 생각되는군요.

    허경영처럼 컬트적인 인기를 얻기위함이라면 그럴싸합니다만 바른미래당은 그런거 할 여력이 앖을텐데 말이죠

    • 유령과자 2018.03.13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동성애자들이 배제당할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의 숫자 자체도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저 인물은 트위터에서 해놓은 말을 보면 동성애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선정적인 행사를 반대한다고 일관된 주장을 하고는 있습니다. 그 키배 자체가 어떤지는 나중 얘깁니다만. 바른정당의 다른 인사들도 동성애에는 별로 호의적이지 않으니 그게 정당 기조일 겁니다. 헌데 그들이 또 펜스룰과 관련해서는 페미 입맞에 맞는 발언을 합니다.

      이건 (사회적 권력의 배분 의미에서의) 전통적 소수자로 간주되는 여성과 동성애자를 대함에 있어서 모순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건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성은 (개체수 의미에서의) 유의미한 다수거든요. 표를 절반이나 가지고 있는. 여성들 중 래디컬 페미니즘에 경계심을 가진 사람을 빼더라도 여전히 많은 수겠죠.

    • 해양장미 2018.03.13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마 당선되려고 저렇게 현수막을 내걸었겠습니까. 다만 트럼프 같은 방식으로 당선된 정치인도 있다 보니, 특정 집단의 배제가 꼭 선거전략에서 패배에 가까운 건 아닌 것 같긴 합니다.

바른미래당을 응원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정치 2018.02.13 14:4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exWhg-5_PBc



 

 마음에 들지 않는 면은 많습니다. 이름부터 이게 뭔지요? 말장난 조금만 하면 무슨 正淸來당 되겠습니다. 때수건 셀프 안티질을 하던 게 떠오릅니다.


 

 그래도 나는 용감한 인간을 좋아하고 겁쟁이를 싫어합니다. 앞뒤 안 가리는 저돌적인 사람을 좋아한다는 게 아닙니다. 위험을 이해하면서도 리턴과 안전성을 계산하고 뛰어들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단 말이지요. 세상은 겁쟁이에게 웃어주지 않습니다. 원래 자연 법칙이 그렇습니다.



 근래 자유한국당을 보면 겁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겁이 많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용감하게 행동하던 누구 시절과는 다르지요. 나는 이명박의 대책 없는 겁 많음에 질렸었는데, 근래 자한당은 MB보다도 더 해보입니다. 잃은 걸 만회할 생각을 하는 게 아니고, 가진 것마저 잃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격투기 선수가 저런 상태면 선수 생명이 끝난 겁니다. 맞는 걸 무서워하는 선수는 더 두들겨 맞게 됩니다. 축구 선수가 저런 상태면 골을 못 넣습니다. 골문 앞에선 긴장하거든요.



 빵이 없으면 과자라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대안이 없기 때문에 나는 바른미래당을 응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념도 없고, 정치에 재능 없는 사람과 고집스러운 사람의 합작 기획인데다 합당 전 전성기 시절에 비해 의석 수 반토막 건 잘 압니다만, 그래도 싸워보겠다고 하니까요.

 

 그나마 이 당의 장점이라면 박상기의 난 때 일한 유이한 두 인물이 있는 것.



 치어리더 보유.



 속칭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좋은 리더 보유.



 그의 다크나이트 롤플레잉 사표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큰 잘못을 하지 않는 한 지선 레이스에서 바른미래당을 응원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둥둥구리 2018.02.13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치어리더 보유 웃겨요
    사실.. 저게 장점 중에 제일 큰 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치어리더가 최대 장점인 정당을 지지하는 게 좀 슬프긴하지만 현실 정치는 언제나 한심하고 불만족스러운 걸 이해하며, 저도 자한당이 제대로 싸울 태세를 갖추지 않는 이상 바미당에 비례표를 주겠습니다. 저도 땅콩꽈배기님, 물레방아님과 거의 비슷한 이유로 자한당과 바미당 사이에서 생각중이었는데 이 글로 결심이 섰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미래당일때부터 바미당으로 수정된 지금까지 이름이 맘에 안든다고 하셨는데 저도 쪽팔리게 군소정당한테 트집잡히고(실질적으로 민주당, 민평당계에서 시비를 건 거 같은데) 이름을 억지로 바꾼 게 영 가오가 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시작부터 참...

    장미님은 어떤 이름의 정당이었다면 좋겠다고 기대하셨나요?

    • 해양장미 2018.02.13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 유승민 득표 중 치어리더가 만든 표가 꽤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자한당은 지금 홍준표 대표에 대해 반란이 일어난 상황이라 선거 제대로 치를 수 있으련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둥둥구리 2018.02.13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어차피 자한당은 지금 썩은 송장같은 상태니 홍준표에 대한 반란이 기왕이면 성공해 저 할배 좀 쫓아내줬으면 좋겠네요.
      홍준표가 버티는 이상 자한당은 경북쪽과 노인층 범위 이상으로는 확장성없는 정당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좀 온건한성향에 행정잘하는 사람이 자한당의 얼굴을 맡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렇다해도 싸울 의지는 없을런지요.

    • 해양장미 2018.02.13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보기엔 그나마 제일 나은 사람들이 복당파인데 복당파한테 대표까지 맡기긴 힘들지 않겠어요.

  3. 차선 2018.02.13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이 무기력했던 거야 작년 총선부터 쭉 그래와서 놀라울 건 없습니다만 확실히 이번 가상화폐 논란 때 자한당이 무기력의 정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홍준표가 그래도 친박 청산과 그에 따른 당내 분란 진압을 매끄럽게 해나가는 듯해서 기대를 가졌었는데 요즘은 홍준표식 리더십의 한계가 하나둘씩 보이네요. 이전 당대표 시절에 반강제로 밀려난 걸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좀 나아졌으려나 했는데 말입니다.

    지선 끝나고 차라리 김무성이라든지 비박 계열 중진들이 전면에 나서서 당을 이끌어줬으면 합니다. 김무성이나 홍준표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땅을 파고 들어가는 건 둘 다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김무성이 조금은 낫지 싶네요.

    • 해양장미 2018.02.13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법인세 인상 투표 때부터 자한당은 밥벌레로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박상기의 난 때 바른정당은 일 좀 해서 밥벌레 취급은 안 하기로 했기요.

      홍준표는 친박 퇴출까지가 딱 그의 역할이자 역량의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당장 지선 어떻게 치를지도 모르겠어요. 홍준표가 버티면서 비전을 못 보이면 콩가루 될 것 같은데요.

  4. 물레방아 2018.02.13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짤방 저거 무슨 만화인가요?

    • 해양장미 2018.02.13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투암흑전 세스타스입니다.

      작가 와자라이 시즈야가 미우라 켄타로(베르세르크 작가) 친구이자 어시 겸업이라 연재 속도가 극악입니다. 베르세르크 본 분은 저 작가 그림을 알게 모르게 많이 본 셈입니다.

  5. 윈브라이트 2018.02.13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하게 갈 거 같아요. 비례는 바른미래당에 주고, 광역단체장 후보는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한테 투표하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당 강령에 이념이 안 들어간건 좀 황당하네요.

  6. 유월비상 2018.02.1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정청래 드립이 이해가 안 됩니다. 정이랑 래는 이해됐는데 청은 어떻게 나왔나요?

    • 해양장미 2018.02.13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르고 맑은 미래잖아요. 정치권에서 이야기하는 미래는 단순한 시점의 이야기가 아니고, 미래가 좋아질 거라는 식의 이야기니까요.

  7. 044APD 2018.02.13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는 개인적으로는 딱 한번만 더 믿어보기로 했는데 유승민이라..

    정당 이념을 안넣은건 당장은 어찌 굴러가겠지만 세가커지면 108번뇌 시즌2가 될 가능성이 높겠군요. 우려가 더 앞서네요

  8. 슬램 이글 2018.02.1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올것이 왔군요. 좋은 캐스팅 보트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만 안철수는 다시봐도 정말 무리수를 둔것 같습니다.

    흔히 제가 친구들한테 박정희, 노무현, 문재인, 오세훈은 플라이비사이트를 시도/시행 했기에 교과서적으로 독재자로 분류할수있다 했는데, 요즘은 안철수도 그 리스트에 추가해서 불러줍니다.

    한편 이 이념없는 당을 보니 한창 탄핵때 제 정치적 성향에 혼란을 느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지금도 바른미래 자체의 혼합이념은 제 이념이랑 비슷하기도 하고요 (자유주의에 보수적인 안보랄까요..?)

    아 그리고 꺼라위키에서는 바른미래를 보수계열과 민주계열 두군데 다 넣었습니다 ㅋㅋㅋ 두 정당을 합친 청록색도 그렇고 분류법도 그렇고 중도좌파~중도우파로 대변되는 스펙트럼도 그렇고 참 절묘할대로 절묘합니다.

  9. 안보는생명이다 2018.02.13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youtube.com/watch?v=rigx5kFPWrc 황장수씨의 현재 자한당에 대한 통렬한 비판영상입니다. 좌익정당들의 사회주의 정책과 자한당의 무능함에 고개를 가로저을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필히 보셔야할 영상입니다!

    • 해양장미 2018.02.13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장수는 이상한 말을 너무 많이 해 와서 종종 맞는 말을 해도 설득력이 불충분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안철수 MB 아바타 음모론을 처음 만든 게 황장수인데, 이걸 알면서 이 글에 황장수 영상을 링크하셨는지는 모르겠군요.

  10. 아리엘 폴슨 2018.02.13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말바꾸고 신뢰를 잃은 안철수에게 어째서 기대를 거나요?

    • 해양장미 2018.02.13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법은 어느 정도 맞춰주셔야 합니다. 너무 무성의한 질문엔 답하고 싶지가 않아요.

      안철수가 신뢰가 줄어들긴 했지만 더 나은 대안이 없어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11. 잘보고있어요 2018.02.13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는 스스로 강조해오던 보수의 이념을 희석시킨 것과
    안은 통합과정에서의 불도저식 모습이
    지금까지의 안과유지지자들에게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여질 것 같진 않아요..
    그럼에도 바른정당은 9석에서 의석수가 늘어난 것(대부분이 국당의원이지만), 안철수는 호남구태종결자들과 비로소 결별했다는 것은
    미래적으로 보면 좋은 모습이겠죠?..
    두명 다 응원하는 정알못 시민으로서 기대는 됩니다 ㅎㅎ..

    하태경은 코인 사태에서도 그렇지만, 최근 김일성 가면논란에서도 정말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노컷뉴스에서 사과 및 정정기사를 올렸음에도 기죽지 않고 페북에 글남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글과는 상관없지만, 이번에 처음 pc로 티스토리 둘러보고있는데 ui가 너무 불편하네요..
    모바일이 더 이쁘고 편한 사이트는 처음 봤어요..ㅠㅠ

    • 해양장미 2018.02.13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유승민 둘은 더 떨어질 데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이제 더 실패하면 은퇴겠지요.

      하태경은 근래 저한텐 점수 꽤 땁니다. 그래도 하태경은 야성이 있어 보여요.

  12. dea 2018.02.13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서구권 pc-페미들이 성을 상품화하는 치어리더, 레이싱 모델, 링 모델들을 없애야 한다면서 날뛰고, 국내의 pc-페미들도 좋다고 따라하며 날뛰는 꼬락서니를 고개를 저었는데, 실은 강력한 치어리더를 보유한 신당을 견제하려는 한 수였군요. 당신들은 대체 몇 수 앞을...

  13. SCD 2018.02.13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래 "선거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것"이라는 말이 정치 혐오를 은근히 유발하는 나쁜 표현이라고 생각하여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 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져 서글프기 그지없습니다.

  14. 둥둥구리 2018.02.13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합당때 어떤 스타일의 당명을 짓길 기대하셨나요?

  15. 복서겸파이터 2018.02.13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악이 아니라 최악이 아니면 선택할 수 밖에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18.02.13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997년에 Top3 대선후보는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였는데 2012년엔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가 되어버렸으니 참 별일이긴 합니다.

    • 유령과자 2018.02.14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년 사이에 '누굴 뽑든 어느 정도는 할 인물들'에서 '누굴 뽑아도 휘청거리게 할 것 같은 인물들'이 되다니 이게 무슨 이유일까요...

  16. 37564 2018.02.13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지선때는 그때까지 어떻게 하나 대충 두고보고 표를 줄지 말지를 결정하렵니다. 제대로 야성을 팍팍 드러내면서 이번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해주면 표가 저절로 갈거 같은데 썰전에서의 모습을 보면 어째 강경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하태경이 같이 출연했던 국민의당 의원들보다 야성이 딸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개인이랑 당이랑의 입장 차이가 분명 있긴 하겠지만 뭔가 좀 약하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과연 얘들이 합쳐도 제대로 나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절로...

  17. armalitear15 2018.02.13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한당은 겁이 많더군요 지금 상황에서 예전 박근혜가 했듯이 그런 식으로 해도 오히려 지지층에게 욕은 덜 먹을텐데 말이죠

  18. 리버티12 2018.02.13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리버티입니다. :) 저도 오늘부터 티스토리 아이디로 접속하여 글을 쓰게 됐습니다.^^

    우선, 저도 해양장미님과 이심전심입니다. 현실적으로 바른미래당 외에는 눈에 띄는 선택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바른미래당이 제겐 유쾌한 선택지가 아니지만, 차악이 바른미래당이기에 바른미래당을 선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유승민의 공화주의는 정말 아닙니다.;;;

    특히,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는 정당들이며, 민주평화당도 제 선택지가 전혀 아니지만, 호남 지역에서만큼은 약진을 했으면 합니다.

    해양장미님, 얼마전 홍준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3953834 바로 이곳인데요.

    제 판단이 맞다면 홍준표가 지방선거와 관계없이 자기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것으로 들립니다.

    상황이 이렇기에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적으로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선전이 이어져야 하고, 민주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과반수 확보 불가, 자한당의 처절한 패배로 이어지는 그림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방선거때 바른미래당 후보들과 바른미래당의 비례에게 표를 줄 것이며, 이번 선거를 통해 바른미래당이 자한당의 영역을 어느 정도 대체해주고, 김무성과 손학규가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할 수 있는 선거가 됐으면 하는 게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p.s 차선과 그리고, 김무성과 손학규라는 정치인에게 희망을 느끼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2.14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의 저 말은, 저에게는 당원들이 자신을 돕지 않는 것 같고, 자유한국당 내부는 패배 마인드가 짙으며, 본인은 패전 처리조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근래 반란도 있는 만큼 여러 모로 자유한국당 내부 상태가 심각하다는 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른미래당에게 미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광역단체장을 하나라도 따야 그 다음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 윈브라이트 2018.02.14 0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와 유승민은 각각 장,단점이 명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장점
    - 안철수: 영남권/보수층의 거부감이 (유승민에 비해) 덜하다, 이념색이 옅어서 확장성이 크고 실용주의적인 마인드가 있다, 인지도가 높다, IT/과학/교육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 유승민: 민주당계열/진보층의 거부감이 (안철수에 비해) 덜하다, 박근혜에 맞섰던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보수정치인 중에 그나마 국정농단 유탄을 피해갔고, 중도성향 유권자들한테도 좀 먹힌다, 경제/안보/국방 분야에 전문성이 있다

    단점
    - 안철수: 대선 이후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다, 문재인 지지층과 사이가 매우 안 좋다, 어쩌다 보니 조작/꼼수/분란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다, 이념 방향성이 불분명해서 오락가락하는 느낌이 든다
    - 유승민: 고집이 너무 세다, 박근혜/홍준표 지지층과 사이가 매우 안 좋다, 리더가 아니라 참모같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들 떠나는 타입이다, 보수층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를 별로 안 하고 정작 진보층은 표를 안 준다

    둘의 장점을 합치면 영호남과 보수중도진보에서 고르게 적당히 지지받고, 경제/안보/IT/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섹시한 정당 하나가 생겨나리라고 생각합니다. 둘의 단점을 합치면 이념색도 불분명하고, 지역기반도 없고, 그 와중에 두 리더가 고집도 세고 갈등만 일으키다가 갈라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가능한 정당이 될거 같습니다. 지금으로선 전자의 시나리오대로 갔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8.02.14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유승민이 경제면에 있어 KDI출신이라기엔 너무 비주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걸 장점으로 봐주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면도 그렇지만, 경제면도 자유주의자들이 좋게 보긴 어려운 것 같아요.

      견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이것이 바미당의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정책에서 민주당과 별 차이가 없어보인다는 거요.

    • 윈브라이트 2018.02.14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공감합니다. 3년전에 유승민 원내교섭단체 연설을 봤을때는 울림이 꽤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까 그렇게 좋다고 느껴지진 않더라구요. 경제를 보는 제 관점이 바뀌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구요.

      유승민이 하는 얘기가 공동체주의 쪽에 가까워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근데 민주당 경제정책은 공동체주의라 하기도 뭣하고 그냥 저는 공동체 파괴주의라고 하고 싶네요. 세금으로 공무원 늘리자는게 일자리 공약인 정당인데요.

  20. 퐁퐁123 2018.02.14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지선은 바른미래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거대양당이 너무 싫어서 찍어주는 사람들이 많을걸로 예상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잡히지 않지만 조용히 바미당에 표를 주는 라이트한 유권자들이 상당히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안철수는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 인천 대전 세 곳 중 한 곳에 나가 선거를 이끌어 승리를 쟁취해내지 못하면 남은건 정계은퇴뿐이겠죠.
    만약 바미당이 제주를 포함해 2석 이상의 광역단체장을 얻고 비례와 광역의원에서 자한당을 확실하게 누르고 민주당과 호각지세를 이룰 수 있다면 다음 총대선에 희망이 있을겁니다.
    저도 안철수에게 아쉬운건 많지만 결국 안희정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건 현 상황에서 선거에 승리한 안철수밖에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8.02.15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표를 안 하거나 할 거면 바미당에 하거나. 이런 선택을 강요받는다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여기선 바미당이 조금 뭔가 해줘서 당겨 줘야 합니다.

  21. oh-well 2018.02.1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정치판이 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바른미래당이 좀 잘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만, 지지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럭저럭 쓸 만한 재료 갖고 개밥 만들 정도의 정당으로밖에 기대가 안 되니 말입니다. 몇몇 정치인들은 아깝기는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18.02.15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사료도 잘 만들면 훌륭한 상품입니다.

      어쨌든 투표를 안 할 게 아니라면 지선에선 누군가를 찍어야하고, 누군가는 결국 당선이 되어서 권력을 쥐겠지요. 정치는 낭만적이지 않고, 현실은 룰에 맞춰 돌아가기 마련이니 뭘 하나 고르긴 골라야 합니다.

 추천 브금. 우클릭 후 반복 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VGPNshypY9E

 


 통합신당의 출발과 반년도 남지 않은 지선을 앞두고 국회엔 지각변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면 20대 국회도 반환점을 돕니다. 총선의 충격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흘러간 세월은 참 빠르기도 하지요.

 

 반환점을 지나면 국회의장을 새로 뽑아야 합니다. 이 문제 때문에 지각변동이 심해집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의석차는 3석으로 줄었습니다. 유승민이 워낙 덕이 많아야지요. 지금까지 예외 없이 1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왔는데, 자유한국당은 인원을 조금 더 모아 국회의장에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의석이 더 많은 민주당의 문제는 다름 아닌 지방선거입니다. 현직 국회의원 중 지자체장에 도전하려는 의원이 꽤 있거든요. 지자체장에 도전하려면 514일까지 의원직을 내려놔야합니다. 마침 정세균 의장의 임기는 529일까지. 지방선거는 613일이지요. 의장선거 시기가 지선기간과 겹칩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의 임기 만료 시 만료일 5일 전까지는 선출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제대로 선거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은 최대한 현 의원이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것을 막아야 하는 입장인데, 이게 잘 될 리가 없습니다. 선당후사도 어느 정도고 정치인들 각자의 앞날이 있으니까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변수가 되는 게 이 양반들인데, 근래 개인 예상보다 많이 비싸게 구시는 데도 다 이유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양반들은 민주당으로 복당하고 싶어 안달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좀 많이 싫어하고 있지요. 그래서 정상적인 상황이면 복당이 안 될 겁니다.




 그렇지만 향후 지방선거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의장을 자유한국당에 내줘야 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우리 킹께서 의장 자리에 즉위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단 말이지요. 그분이 의장이 되면 민주당 패권은 아주 많이 날아가는 거고요.



 그러니 앞으로 민주당은 양자택일의 상황에 처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국회의장을 내주느냐, 아니면 권리당원들의 불만을 무시하고 국민의당 호남파 복당을 받아주느냐.

 

 이 경우 민주당 입장에서 일반적인 해법은 여러 문제를 감수하고 호남파 복당을 받는 겁니다. 물론 그리 되면 그 동안 민주당이 누렸던 안크나이트 이펙트가 끝나게 되겠지요. 국민의당 호남파는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에 균열과 갈등을 초래할 잠재력이 충분합니다.



 

 그러나 안철수에게는 아직 호남파의 탈당을 견제하고, 만약 탈당해 민주당에 들어가더라도 성과를 올릴 수 있는 패가 있으니, 국회의장 선거 때 자유한국당을 밀어주는 게 그것입니다. 국회의장 선거는 지금껏 예외 없이 1당에서 의장을 배출해왔지만 그래야 하는 의무는 없거든요. 물론 안철수가 그렇게 과감한 수를 꺼내들고 승부를 벌일 거라곤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상황을 주도할 방법은 있단 말이지요.

 

 가장 재미있는 시나리오라면 민주당에서 호남파의 복당을 받았는데, 통합신당에서 자유한국당을 미는 바람에 킹께서 국회의장에 즉위하는 일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은 숨겨왔던 그들 고유의 특성을 아낌없이 모두에게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유월비상 2018.01.19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야당계열에서 국회의장이 나온다면 킹이 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보시나요?

    정치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야당의원이 국회의장이 된다는게 정치공학적으로 큰 의미인가요?

    • 해양장미 2018.01.19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킹이 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의장의 권한은 큽니다. 예를 들어 킹이 국회의장이었으면 지난 연말 민주당의 법인세 날치기는 절대 불가능했지요.

      여담이지만 국회의장은 대통령에 이은 의전순위 2위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하고싶어하는 자리지요.

    • 물레방아 2018.01.2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캐리어 사건 이후 킹의 이미지가 많이 나빠져서...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18.01.20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회의장은 의원들만 투표하는데다 딱히 다른 할 사람도 마땅하지 않아서요.

  2. 우루미 2018.01.19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장미님은 정치를 보는 시야가 넓으시네요
    전 지방선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회의장이 있네요
    호남계중진들이 왜 저렇게 무리수를 둘까 생각했는데 이런연유였을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민주당이라는 타이틀만 달고나오면 tk정도를 제외하고는 당선이 유력한거는 세상사람들이 알지요
    공교롭게도 저번 총선에서도 새누리 타이틀달면 당선이 유력했는데 친박 비박간의 권력다툼으로 망했지요
    내부분열을 밥먹듯이 한 민주당도 저런모습을 보일건데 의장선거가 있기에 저런모습이 더 가중될거같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캐스팅보드를 가지고 있는 제3당이 계산기를 잘만 두드리면 이번 지선에서 자신들의 존재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리수있으니 망하기직전의 통합신당이 회생할수있는 유일한 기회인거같습니다
    아마 안철수 유승민에게도 마지막기회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회의장이 직책의 중요성에 비해 살짝 존재감이 없긴 하지요.

      말씀대로 안철수, 유승민에게 거의 남지 않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오더라도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3. 자칭 스마트가이 2018.01.19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동영 천정배 하니까 생각나는게 예전에 케네스김이라고, 정동영 천정배의 개혁성향, 대북관, 친노의 대항마 포지션 때문에 차기 대통령 후보로 열심히 밀던 블로거분 계셨는데
    지도자로서 전혀 능력발휘도 못하고 나서지도 못하고 본인이 원하던 반노 개혁 친북성향의 선명야당윽 창당도 좌절되자 글쓰기 중단하고 정치판 떠나셨죠
    그후 이들은 국민의당 통합에 반대하면서 민주당에 기어들어가려 애쓰고, 대놓고 문재인정권이 식물정당 되서는 안된다는 말을 하면서 역시 그 블로거분 기대와는 영 맞지도 않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지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예전에 정동영, 천정배 외에 최재천 전 의원도 밀었었는데... 도서정가제 개악의 주범으로 끝나버렸지요.

  4. 퐁퐁 2018.01.19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중요한 일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결국 저 호남파들을 받는 쪽으로 결정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들은 지금 아주 오만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니 저 호남파들 좀 들어와도 그냥 홍위병 같은 지지자들 이용해서 찍어누르면 된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저 능구렁이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을테지만요.

    그리고 아무래도 국회의장은 1당에서 지금까지 계속 뽑아왔던만큼 통합신당이 크게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 1당을 유지한 쪽에서 국회의장이 나올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20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받을 확률이 높을 것 같긴 한데, 이번만큼은 꽤 골치아플 겁니다. 그 문제의 홍위병같은 권리당원들이 박천정 받는 걸 워낙 싫어해서요.

      통합신당은 존재감 과시 좀 하고싶으면 방해 제대로 해야하긴 합니다. 가진 힘은 중요할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겁니다.

  5. 지선 2018.01.2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의 지선 단일화와 엮일 가능성이 큰 사안으로 보이네요. 계산기 두들겨봐서 역풍이 크지 않겠다 싶으면 신당은 자한당을 밀어줄 것 같습니다.
    좌충우돌 날뛰는 행정부를 국회가 견제하려면 야당에서 국회의장이 나오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한심하고 소심한 야당은 그만 좀 보고싶은데, 그들이 해낼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그 동안 계산에 밝은 느낌은 없었는데, 개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야당들 밥값 좀 해야합니다.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어요. 요 며칠 사이에도 일한 건 지상욱과 하태경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6. 빵떡 2018.01.20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이 되면 해당 임기를 마지막으로 정계 은퇴하는 게 암묵적인 관례인데 김무성이 의장 제안에 순순히 응할까요? 전에 차기 총선엔 나가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건 본인이 대선을 나가거나 내각제 개헌 후 총리가 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한 말 같아서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18.01.20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자한당 상황, 더 나아가 근래 국회 보면 그런 관례가 쭉 유지될 만한 상황같지도 않아요. 예전엔 김영삼이나 김종필이 9선까지 했는데 지금 자한당에선 6선인 김무성이 최고 다선이라서요.

      자한당 5선 의원도 현재 심재철, 원유철, 이주영, 정갑윤 밖에 없습니다. 킹 아니면 할 사람이 딱히 더 마땅하게 없는 현실이랄까요.

  7. 우동닉 2018.01.20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의 독주를 제어할 몇 안되는 기회가 생각보다 더 일찍 와있었네요.
    저 전망대로만 된다면 정치판 기사 보는 것도 하나의 여흥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장미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안, 유가 여전히 자기 정치만 하는 길을 택할 가능성이 더 높아 저런 이상적인 시나리오까진 안될 것 같긴 합니다만 ㅋ

    • 해양장미 2018.01.20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능한 정치인은 없는 기회도 창출하는데 무능한 정치인은 오는 기회도 내치지요. 무능한 정치인에게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영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8. armalitear15 2018.01.20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구 호남파를 받고 그걸 문빠의 양념으로 찍어 누르면 된다 이걸로 보겠죠
    다만 내부갈등은 필연적일텐데 그게 양념으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9. 복서겸파이터 2018.01.20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상황에서 킹이 문재인하고의 개인적 친분을 조금 과시해주면 양념단들이 킹을 밀지도 모릅니다. 뇌가 없는 그들도 이용가치가 있네요.

    • 홍위병 2018.01.2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쪽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ㅎㅎ 킹이 그쪽 사람들 꼭두각시 역할 다하겠다고 비밀서약이라도 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서야 괜히 어설프게 달님을 이용한 정략적 수를 쓰려다가 그에 대응해서 그쪽 높으신 분들께서 공격 지령이라도 하달하면 안하느니만 못한게 돼버리죠 ㅎㅎ

    • 해양장미 2018.01.20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념단이 호남파를 워낙 싫어하고, 그들이 당에 들어오면 분란이 일어날 거라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킹의 문재인과의 친분 어필은 효과가 전혀 없진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10. 홍위병 2018.01.20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호남파라는 사람들한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자력으로 의석수 20석 맞추는 건 죽어도 불가능하니 좋든 싫든 다시 민주당으로 기어들어가는 수 밖에요

    민주당에서도 의석수가 17석이나 되니까 일단 받고 보자는 식의 당내 여론이 조성될 확률이 높겠죠 설사 잡음이 생겨도 여차하면 홍위병들을 동원해 저들을 당내에서 찍어눌러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게 현재 저들의 사고방식이니까요

    그리고 통합신당의 움직임은 결국에 유승민과 안철수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을텐데 개인적으로 유승민한테는 더이상 조금도 기대할 게 없다고 봐요 당장 눈앞에 놓인 자신의 정치실익만 지독스럽게 쫓는 인물이지 결코 공동의 이익을 조성하고 이끌어나갈 정치적 리더가 될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 사람이 정말 거물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있는 사람이었다면 박근혜에게 탄압받는 성자코스프레하면서 새누리당 공천심사 파토낼때까지 버팅기기 이전에 제발로 걸어나가서 기자들 불러모아놓고 새누리당 후보와 싸워 국회에 당당하게 재입성하겠다고 외쳤을거에요 그 후에 불거진 존영논란 해프닝은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었고요 전 이미 그때부터 정치인 유승민의 사이즈는 다 나와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다면 진짜 문제는 당내 최대주주인 안철수의 태도에 달려있는건데 솔직히 말해서 안철수한테도 별로 기대가 안되네요 제 아무리 정치판에서 단련이됐다한들 50넘은 성인의 성격과 가치관이 그리 쉽게 바뀔 수 없다는 건 모두가 잘알잖아요? 현재 그런 안철수말고는 기대의 끈을 걸어볼 수 있는 인물조차 야권에 전무하다는 게 매우 안타깝긴하지만 현실은 현실인거죠

    • 해양장미 2018.01.20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남파는 통합에 함께할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 행보는 민주당 복당이지만요. 복당할 생각 아니었으면 저렇게 하지도 않았을걸요.

      민주당은 현재 권리당원 힘이 많이 셉니다. 의사결정구조 자체에 영향을 많이 주고있는데, 일방적으로 받는다 하면 여러 소리 안 나올 수가 없을겁니다. 지난 전당대회때 권리당원들이 민평련 밀어낸 사례가 있는데, 마침 8월에 또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어서 국민의당 호남파 복당문제가 바로 영향을 주긴 할 겁니다.

      한편으로 유승민이 조금이라도 그릇이 크고 포용적이었다면 이런 사태는 올 일이 없었습니다. 호남파 복당을 획책해 민주당의 패권을 무너뜨리려고 그가 계획적으로 행동한 건 아닐 것 같지만요.

    • 홍위병 2018.01.20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저들과 통합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으니 그 점은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봐요 툭하면 호남민심 거론하며 사사건건 당내에서 분란만 일으킬 세력인데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있을까요? 당론은 하나가 돼야하니까요 현재 호남지역민들 정치성향 자체가 현정권 색채와 거의 완벽히 맞아떨어지는데 개혁우파니 뭐니 하면서 호남중진들 끌어들어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봐요

      민주당은 당내 권리당원들 힘이 막강하긴한데 그래도 의석수 17석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현재의 국회 정치생리에서 의석수 17석은 너무 커다란 떡이니까요 어떻게든 당내에서 권리당원들을 설득하는 쪽으로 여론을 이끌어가고 싶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8.01.20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프로 정치인들끼리는 색깔보다도 이해관계가 우선이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유승민이 원체 아마추어 같아서 문제죠. 말씀대로 17석이 작지도 않고요.

      민주당은 권리당원 무시하고 강행은 할 수 있을테지만 그 누구도 뒷감당은 어려울 겁니다. 박천정이 얌전히 뒷방에서 떡고물만 받아먹을 양반들도 아니고요.

  11. 침착하게 2018.01.20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의장 선출이 5월에 있군요. 이건 생각도 못했네요.

    제 생각엔 더문당은 호남파를 안 받을 듯 싶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호남파를 받는 게 더 유리합니다. 허나 저들은 너무나 오만하고, 간장 종지만큼의 포용력도 없으며, 최소한의 현실 감각 역시 찾아볼 수 없기에 저들은 결국엔 호남파를 받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현재 더문당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리당원들이 호남파에 많이 부정적이니까요.

    저도 김무성이 국회의장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는 매우 현실적인 사람이고, 그러면서 행동할 줄도 아는 사람이기에 현 상황을 조금이나마 반전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철수와 홍준표가 생각 이상으로 해메고 있고(유승민은 언급할 가치를 못 느껴서요.) 많은 이들이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데 김무성이 재등장하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판국도 재밌어질듯 싶구요.

    • 해양장미 2018.01.20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월에 지선 때문에 다들 바빠서 국회에 모이지 못하다가 지선 이후에야 다음 의장선거할 가능성도 있긴 합니다. 그리 되면 물론 여러 말 나올거고요.

      민주당 입장에선 호남파를 안 받으면 그들이 결국 통합신당에 투항하고 이후 거대 범야권을 구성하게 될 리스크도 생각은 해야 합니다. 다만 말씀대로 권리당원이 너무 강해서, 현재 민주당의 의사결정구조 자체가 심각하게 꼬인 상태다보니 중요할 때 올바른 정치적 판단을 할 걸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킹이 의장하면 재미있는 상황이 빚어질 겁니다. 민주당은 (이미 심하지만) 내로남불의 극한을 보여주게 되겠지요.

  12. 푸른하늘 2018.01.20 1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석수를 계산하실때 깜빡하신 것 같아 추가정보를 제공해드리자면 현재 자한당은 의원들 중 3사람이 구속 중인데다가 1명은 2심에서까지 의원직 상실 형을 받아 올해 5월 말 이전에 3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의원직을 잃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자한당과 민주당 간의 의석수 차이는 6~7석 정도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이면 국회의장선거에서 통합신당의 파워가 더 세지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장님 말씀대로 20대 국회 후반에 민주당이나 현 정부의 분위기가 막장화되면 친문 성향의 의원들은 다음 국회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 같네요. 자기 지역구 관리를 잘 하지 않은 이상에 말입니다.

    • 침착하게 2018.01.20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겠네요. 지역구 관리 못하는 건 민주당계 고질병 중 하나니까요. (물론 잘하는 의원도 있긴 합니다만은...)

    • 해양장미 2018.01.20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경환, 이우현의 경우 구속 중이긴 하지만 3심때까지 의원직은 유지되니 그 면에선 당분간 의석수 자체는 변화가 없을 겁니다.

      박찬우는 말씀대로 머지않아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의원직이 상실될지도 모르는데, 이정현이 어찌 복당하게 될 경우 +-0가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총선을 예측하는 데 있어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친문이 계속 패권을 잡느냐 못잡느냐를 일단 봐야겠지요.

  13. 미리내 2018.01.21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광역은 1월, 기초는 2월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는군요. 그 안에 잡음 없이 결정이 날 수 있을까요? 의문이긴 합니다.

  14. 슬램 이글 2018.02.06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mcreative.tistory.com/82

    최근 문재인의 민낯이 들어나고, 떠민당의 입지가 어느정도 좁아지며 드디어 상상만 하던 바른-국민이 미래당으로 합당하는걸 보니 생각보다 우리나라 정치의 앞길은 희망적이네요. 지선을 기대해 봅니다.

    그와중 티스토리 인기글을 보는데 이블로그가 통합신당에 대해 쓴글이 있더군요. 참 재밋는게 링크글에선 꽃남C님이 통합을 무려 작년 대선때 예측했지요 (마지막 줄이 압권입니다).

    그분 말씀대로 정말 유승민은 대통령보다는 보조역할이 나은것 같습니다. 나중에 안철수가 대통령되고 유승민이 보조해 주는 식 말이죠. 그러게 보면 그림이 잘 나올것 같습니다만, 유승민의 공화주의를 생각하자면 음 약간 뒷골이 땡기네요 ㅋㅋ

    • 해양장미 2018.02.0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드관련해서 안철수가 말을 바꾼 건, 개인적으로는 호남파 쪽 의견을 적당히 따르다가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본인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했었습니다.

      유승민은 본인의 성향에 비해 야심이 커 보이는 게 문제같습니다. 적당히 해줬으면 하는데요.

한국정치 장기전망

정치 2018.01.07 12:39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우클릭 반복 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PTYDpMiirRQ

 

 정치적 예측은 매우 어렵고 잘 맞지 않는 성향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미래를 전망해보고 그에 따라 각자 대응하는 건 무의미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저런 시나리오와 모델 등을 고려해보고 본 전망을 이야기해 봅니다.



 일단 지방선거 전망을 놓고 본다면, 민주당의 전망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당내 갈등을 부추길 만한 여론조사 결과는 딱히 보이지 않고, 전반적인 조사결과 방향이 당내 갈등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최대 불안요소는 광적이고 제어하기 힘든 권리당원들인데, 현재 민주당 권리당원들은 대체로 정치적 행복감이 높아보여서 무난하게 갈 확률이 높아졌다고 판단합니다.


 

 민주당은 광역자치단체장 이상으로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 선거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둘 걸로 전망합니다. 많은 정치인들이 민주당 타이틀로 선거에 나오고 싶어 할 겁니다. 민주당의 지역 조직에 대항할 수 있는 건 자유한국당 뿐인데, 현재 자유한국당의 인재발탁이나 방향설정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기엔 많이 부족하고 잘못되어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현재 방향성은 소위 샤이보수를 투표장으로 더 많이 불러내는 쪽입니다. 문제는 박근혜를 내 쫓았음에도 중도, 자유주의 성향인 사람들한테는 더 외면받기 쉬운 길로 간다는 데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아직도 전술핵 재배치 같은 구호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중도 성향이나 자유주의자들한텐 대체로 솔깃한 의제가 아닐뿐더러 홍정욱, 안대희 등 경쟁력 있을 만한 후보영입도 안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일 통합신당의 실제 여론조사 지지율이 자유한국당을 넘어서기라도 한다면, 자유한국당의 입지는 크게 흔들리게 되며, 만일 홍준표 대표가 지선에서 아주 나쁜 결과를 낼 경우 도로친박당으로 전락할 우려까지 있기 때문에, 자한당의 미래는 현 시점에서는 매우 불투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합신당은 향후 구체적인 국민적 지지율을 예측하는 게 매우 어렵고, 호남파가 어느 정도 남을지도 알 수 없는 현실인데 반년 후의 지방선거에 임할 만한 조직과 경쟁력을 확보하는 건 그 이상으로 어려울 걸로 전망합니다. 통합신당이고 자유한국당이고 지선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내려면 일정 이상의 연대가 불가피할 상황인데, 아무리 봐도 양쪽의 세가 어느 정도 비슷하고 현 야3당 대표들이 협상에 능한 인물들이 아니고 독자적인 스타일들이라 잘 풀릴 확률이 높다고 전망하긴 어렵습니다.



 추세적으로만 본다면 지방선거는 민주당이 강력하고 지배적인 여당으로 날아오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야권이 크게 몰락하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제한다면 중앙과 지방의 행정 및 지방의회를 장악한, 절반의 1당 독재 정당이 될 것이라 전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작년 세계 경제상황이 다소나마 오버슈팅한 것, 각국의 법인세 인하 경쟁, 문재인 정권의 각종 정책 문제, 향후 예상되는 국제적 물가상승 등의 문제로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체감 경제 상황이 점차 나빠질 우려가 크고, 이 시기에 맞춰 민주당 내 갈등도 점차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년쯤 지나면 거대여당이 분화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올해 하반기 민주당 전당대회가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별 문제가 없는 한 전당대회의 승리자가 2020년 총선을 주도할 것이고, 민주당의 2020년 총선엔 상당한 기득권이 걸려있다고 예상할 수 있기에 혈투가 불가피하며, 지선에서는 얌전할 가능성이 높은 권리당원들도 전당대회에선 꽤 시끄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민주당이 제 때 분화한다고 가정할 때 민주당의 분화 양상에 줄을 대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야권 몰락으로 인한 권력의 공백지를 이 분화가 채울 가능성이 낮지 않아서, 향후 한국 정치판은 당분간 민주당 위주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 시나리오에선 2020년 총선과 2022년 지선, 대선 모두 민주당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민주당이 다음 대선에서도 이기게 된다면 항상 그래왔듯 친문세력이 그 후계를 승계할 가능성은 거의 없고, 문재인에 반기를 든 민주당 내 인사가 승리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 가장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건 역시나 안희정입니다.



 지난 대선 때부터 안희정의 행보는 과감하고 메시지가 분명하며, 성공확률이 높은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안희정을 가능성 높게 전망하고 그에게 거는 사람 및 세력이 앞으로 많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 중도세력과 자유주의자들도 대안의 부재로 인해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때 그러했듯 다시 한 번 안희정을 택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안희정은 직업 정치인으로 일정 이상 그런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정치 노선을 정하려 할 것이고, 그 움직임이 민주당에 향후 균열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몇 가지 정리할 수 있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한국의 군사외교 흐름은 다소 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어도 정권교체로 인한 변수는 거의 10년간은 없을 것으로 전망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총선 이후 민주당은 1당 독재 구도를 확립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시점에서 개헌을 꽤나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개헌을 통해 민주당은 장기적인 1당 독재를 계획할 것입니다. 이 경우 일본의 자민당 정도 위치를 차지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으로 민주당의 사회주의적인 성향은 민주당이 확장하고 분화할 경우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당내에 자유주의자부터 민주사회주의자까지 포함하여 경쟁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현 정치구도가 지선 이후 심화되면서 이어질 경우 기업 및 산업 세력이 민주당에 줄을 댈 수밖에 없다는 데서 기인하며, 정치인들이 이를 무시할 수 없다는 것 역시 현실입니다.



 물론 이러한 1당 독재 시나리오는 양당제보다 훨씬 좋지 못하고 불건전한 상황으로, 이런 양상이 전개되는 건 가능한 막아봐야 하겠습니다만 현재로선 민주당 1당 독재 시나리오쪽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이런 시나리오가 가능하다는 데 동의하시는 분은 각자 나름대로의 대응을 하면 되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보통사람 2018.01.07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지선은 모르겠지만 총선서 그럴 가능성이.높죠 민주당의 개헌은 근데 막아야 한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1.07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민주당은 다음 총선에서 압도적인 의석을 딴 다음 개헌을 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보기에 아주 어이없는 내용이 아니라면, 민주당이 총선을 대승하는 시점에서 그들의 입맛대로 개헌되는 걸로 생각하면 될 겁니다.

    • 물레방아 2018.01.07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 지금 넌지시 나오고있는 개헌안 초안 정도는 시민들이 수용할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8.01.07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고치면 시민들이 수용할 것 같습니다. 살짝 고치는 정도는 민주당도 이미 염두에 두고 있을 겁니다.

    • 물레방아 2018.01.07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개헌안이 통과된 후 적어도 20년간은 한국에 긍정적인 미래가 그려지질 않네요. 이제 저는 나름대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3. 둥둥가 2018.01.07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가 한국에 끼친 해악과 죄는 이제 무한에 수렴하는 듯합니다

  4. 변수 2018.01.07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예측이 엇나갈 변수가 생기길 바라야겠군요.

    • 해양장미 2018.01.07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하리만큼 변수는 많이 생길 겁니다. 본문은 그저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향후의 시나리오를 전개한 것으로, 읽는 분들을 실망시키기 위한 게 아니라 미래대비를 위한 것입니다.

  5. 푸른하늘 2018.01.07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제가 살짝 말씀드린대로 한국 정치구도가 적어도 대공황~한국전쟁 사이의 미국과 비슷하게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 글을 보면서 더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쪽은 2차대전이라는 전 세계적 위기와 그를 이용한 fdr의 장기집권 탓도 컸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8.01.07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때 미국 민주당이 20년 집권했지요. 상황이야 다르지만, 우리나라 민주당도 20년쯤은 집권할 수도 있을걸로 각오해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엔 FDR은 나오지 않겠지만요.

    • 푸른하늘 2018.01.07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이 상태가 해소되기 시작하는 것은 현재 사회 주류세대이면서 민주당 강성 지지계층인 1970~80년대생들의 은퇴가 시작되는 때가 와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현 정부와 민주당이 잘못된게 보여도 사회 주류층이 그들이니 국면을 바꾸기가 쉽지 않네요;;

    • 해양장미 2018.01.07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0~80년대생이라고 무조건적인 민주당 콘크리트인 건 아닙니다. 은퇴연령 된다고 투표권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또 민주당쪽에서 본다면 20년 지나면 유권자 성향은 민주당쪽이 늘면 늘지 줄 일은 없습니다. 현 노년층이 줄어들거니까요.

      현실 정치에서 제일 의미없는 게 사실 유권자 성향 탓이지요. 투표결과는 항상 변하는반면 유권자 성향은 별로 변하지 않거든요.

  6. 우동닉 2018.01.07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마크롱 같은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셨었던 걸로 아는데, 이제 그 기대는 거의 버리신 것 같네요.

    비관론을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 아주 현실성 높은 시나리오라 생각됩니다. 여당은 실정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를 견제해줄 현 야3당 대표들에게는 아무 기대도 남지 않았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7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일단 차기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지금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마크롱은 새로운 정치세력이라지만 실제 올랑드 정권 인물이었고, 사회당 지지를 받아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일정 이상의 유명세가 있고, 기존 세력의 지원이 있어야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명하고 정치를 안 하는 사람 중 누군가가 기존 정치세력의 지지를 얻는 시나리오도 상상해볼 수는 있으나, 여러 모로 생각해봐도 한국 사회에서 정치 할만한 사람은 일단 이미 다 뛰어든 것 같습니다.

  7. 물레방아 2018.01.07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나리오대로라면, 향후 있을 민주당의 분화 과정에서 현재의 운동권 위주의 답없는 민주당의 인재풀이 어느정도 갈아엎어져 각계의 주류 전문가와 경제계 인사들이 들어가면서 어느정도 민주당이 중도화될 것이라고 보시는 거죠?

    그게 현 상황처럼 민주당이 폭주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차기에 대통령이 될지 모르는 안희정과 달라진 민주당은 지금보단 좀더 낫겠죠.

    하지만 한번 잘못 개정된 헌법은 계속 발목을 잡을것이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1.07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화 과정에서 인재풀이 갈아엎어진다기보단, 안희정이 선거를 주도하게 되면 그 후에야 외부 인사가 좀 들어갈 것 같습니다. 현재 당내에서 안희정 서포트를 해주는 쪽도 (상대적 비문 계열) 운동권이긴 하거든요. 그래도 만약 대통령이 되면 좀 코드인사를 덜 할 수는 있겠지요.

  8. 방사포 2018.01.07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에 이 시나리오 비슷하게 정국이 흘러간다면 민주당 권리당원이 되든지 아니면 해외로 이민을 가든지 양자택일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7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생각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8.01.07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급기야 양자택일론까지...정말입니까? 막상 이 얘기가 나오니 누군가 부정해줬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약간 눈물이 글썽여질 정도입니다...

      저는 도저히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들어갈 만한 성격은 못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하시게 될 분들껜 내부에서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주시길 응원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7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시적으로라도 1당 독재국가화가 된다면 정치 관심층은 해당 정당의 당원으로 가입하는 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길이거든요.

      실제 한동안 민주당이 당원가입을 제한할 일은 없으므로, 현재의 민주당과는 성향이 다른 사람들 다수가 당원가입을 해서 민주당의 성향을 일정 정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당헌당규에 어긋날 정도만 아니면 되거든요.

  9. 해태 2018.01.07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차기 대선에선 친문계로 누가 나올 수 있을까요? 비문계인 안희정이나 혹은 박원순, 이재명이 22년 대선에 친문계를 뚫고 바로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그나마 민주당에서 나온다면 안희정을 바랍니다만

    • 해양장미 2018.01.07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여론조사로는 안희정, 이재명, 이낙연 순이던데 이낙연이 친문후보로 뜨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임기초고 총리 프리미엄을 누리는 중이니 나중엔 어찌될진 모르지요.

  10. 2018.01.08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08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주택을 자꾸 얽어매니 비싼 1주택이 더 비싸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 투자금은 3억짜리 5채나 15억짜리 1채나인데 세금은 완전 다르니까요.

      아마 다주택 양소세 인상은 거래를 일단 줄이기 위한 방책에 가까울 겁니다. 그런데 가격이 급등중인 곳은 1주택이 비싼 곳이라, 효과는 없고 부작용만 클 겁니다. 두들겨 맞은 부동산 전문 투자자들이야 안 팔고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겠고, 당장 돈 없는 쪽만 죽어나가겠지요.

      이번 정권 경제정책이야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렇게 엉망인 정권은 기존에는 일단 없었고, 앞으로 또 없어야 합니다.

  11. 퐁퐁 2018.01.08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선이야 통합신당과 자한당 중에서 누가 2위해서 살아남느냐 게임이겠지만 총선까지 그렇게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이길까요?
    전 통합신당이 지선을 통해 자한당을 누르고 총선까지 흡수한다면 문재인의 실정이 드러나는 임기 말에는 그렇게 민주당에 압도적인 총선 결과는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해양장미님은 훨씬 비관적으로 보시는거 같네요..

    • 쿠키 2018.01.08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이 아직 먼 이야기긴 하지만, 만일 그 이전에 지선 기세를 타고 개헌까지 끝내놨다면 총선에서 이기는 것은 손바닥 뒤집듯 쉬운 일일 테지요. 모든 잘된 것은 자기 덕, 모든 나쁜 것은 이명박근혜(혹은 이전 자한당 세력들) 탓이라고 매도하며 지지율 부풀리는데 거칠 것이 없게 됐으니.

    • 해양장미 2018.01.08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야3당 쪽에선 퐁퐁님 이 댓글처럼 생각하는 것 같긴 한데, 전 그걸 오판으로 판단하며 그렇게 해선 안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선에서 치킨게임을 해 버릴 경우 가뜩이나 감정이 나쁜 양측 거리가 더 멀어지기 쉽고, 민주당은 지선을 대승함으로 인해 비상하게 됩니다.

      이 경우 각종 인적, 물적 자원등이 어느 쪽에 몰릴지를 확률적으로 보면 당연히 민주당입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 빨리 이견이 나오지 않고, 계속 사회주의적인 분위기로 치달으며 문재인의 인기가 오래 지속된다면 야당도 반사이익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민주당 내 균열이 언제 일어나느냐, 색깔이 바뀔 조짐이 생기느냐가 큰 변수가 됩니다.

    • 퐁퐁 2018.01.08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키//현재의 여당에 일방적인 개헌은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국당이 결사반대할거고 200석을 넘기고 기어이 지선에 개헌이 통과되게 만드려면 야당들에게 많은 기득권을 양보해야 할테니 개헌의 내용은 많이 수정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인적 물적 자원이 몰릴거라는건 해양장미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현재의 여당이 지선에 대승한다면 오만함의 끝을 달리며 지금보다도 더 폭주할 것이고 현재 밀어붙이는 정책들의 폐해가 총선이 다가올수록 시민들에게 체감 돼 민주당의 지지율이 크게 낮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도권에서요.
      친문으로 가득찬 현재의 여당이 지선에서 대승을 하면 안희정과 비문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이며 친문계는 예전의 친박계처럼 폭주하며 본인들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을겁니다.

      생각해보면 현재의 좌파사회주의적인 개헌만 막으면 해양장미님의 최악의 시나리오대로라도 한국의 미래가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니네요.
      어쨋든 문씨와 친문계는 몰락하며 민주당은 중도화되고 사회주의적 압력은 줄어든다는 것이니까요.물론 이것도 밝은 미래는 아니지만요..

    • 해양장미 2018.01.08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주의 세력의 폭주가 민심을 잃게 만들 거라는 건 확정적이라 가정한다면, 어디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냐를 생각해야합니다.

      그런데 지선에서 야권이 실패하면 딱히 반사이익을 볼 만한 곳이 없습니다. 정치는 단순하게 표심으로 움직이지 않고 조직, 후원, 직원, 봉사자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총선 때까지 이런 자원들을 확보해놔야 적절한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만약 지선에서 자한당이 몰락하고 통합신당도 그럴싸한 성적이 안 나올 경우, 소위 줄대기는 민주당에만 이루어질 것이고 총선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려면 큰 변수가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12. 퐁퐁 2018.01.08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선거제도가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로 바뀐다면 다음 총선에서 여당이 200석 가까이를 확보하고 자기들 입맛에 맞는 개헌을 할 수 있을 확률은 거의 없어지지 않을까요?
    현재 여당쪽에서는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을 끌어오는 조건으로 선거제도 개혁을 약속한걸로 아는데 다당제 친화적인 선거제도만 개헌으로 통과시키면 여당의 폭주는 자동적으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요?

  13. 쿠키 2018.01.08 07: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로 탈주하겠다, 이타치가 되겠다 말들 하지만 해외로 가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이지요. 가까운 일본은 사람 가려받기로 유명하고, 요즘은 미국이나 캐나다도 장벽이 높아졌으니.

    본인이 그런 나라들에서 받아들여질 만큼 가치있는 인재가 아닌 이상 마음의 준비 이외에는 뭐 할 수 있는 것이 없군요. 학위라도 좀 빨리 따게 분발해야겠군요.

  14. as 2018.01.08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모든 게 깨시민과 헬조선론자들의 승리로 귀결되는 느낌입니다. 전에는 그들의 이민드립을 비웃었는데 이제는 여기 방문자분들이 민주당의 숙청과 사회주의 체제를 피하기 위해서 진지하게 이민 이야기를 해야할 상황이 되어버렸으니 정말 씁쓸하네요.

    • 해양장미 2018.01.08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운동권 민주사회주의 세력의 승리지요.

      그들은 박근혜 퇴진시위에 불과했던 촛불시위를 무슨 사회주의 혁명 취급하고 싶어합니다.

      정치병 안 걸리고 정책 챙겨보고 이해하고 미래전망 할 수 있는 사람들은 - 이런 사람 숫자가 얼마 안 되는 게 문제입니다만 - 근래 이게 대체 제정신인 정부인가 생각하는 게 당연한 상황이고요. 이러다 진짜 나라 기둥뿌리 해먹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니 이민을 생각해도 이상할 건 없지요.

  15. 퐁퐁 2018.01.08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통합신당이 성공하려면 수도권(+충청)중심 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갤럽에서도 통합신당에 가장 많은 지지율을 주고 있고 가장 많은 잠재적 지지층이 있는 곳이 수도권입니다.
    작년 대선 때도 안철수가 홍준표를 누른 곳은 수도권과 대전이었으며 유승민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곳이기도 하고요.
    더구나 중도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중심의 세가 강하면 양쪽을 흡수할 수 있지만 거꾸로 중심의 세가 약하면 약할수록 오히려 양쪽으로 빨려들어갑니다.
    그러므로 통합신당은 거대한 수도권을 장악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세를 확장시켜나가야 하며 가장 공략하기 힘든 영남과 호남은 제일 마지막으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수도권은 가장 많은 중산층과 중도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살고 있는 곳이므로 외교는 친미반중반북의 보수 경제는 중도 문화는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적 진보를 지향점으로 삼아 이 잠재적 지지층을 흡수하고 수도권을 장악해야 통합신당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의 이념별 지지자에서 가장 많은 %를 차지하는건 진보가 아니라 보수이므로 통합신당이 중도층을 빼앗아오는데 성공한다면 민주당의 지지율도 함께 줄임으로써 일거양득의 지지율 이득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도권에서 통합신당이 강력한 세를 얻을 경우 선거공학적으로도 매우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관악구 같은 진보 강세인 지역구에서 민주 40 통합신당 35 한국당 20 정도의 지지율이 나올 경우 한국당 지지자들이 5% 정도만 전략투표를 해줘도 통합신당은 의석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한국당 지지자들이 충성도 높은 지지자들이 많고 고집이 세긴 하지만 작년 대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봤고 민주당이 어떤 집단인지를 다시 한번 확실이 되새겼을 것이기에 현실과 타협하고 전략투표를 할 가능성은 꽤 높을겁니다.
    거꾸로 포천같은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한국당 35 통합신당 30 민주당 25 정도의 지지율이 나온다면 한국당이라면 경기를 일으킬 민주당 지지자들이 통합신당에 표를 줄 확률은 높을겁니다.
    골수 지지층들이야 죽어도 자한당 민주당을 외칠 수 있겠지만 비교적 라이트한 지지층들은 그렇지 않을테니까요.
    제가 해양장미님의 식견에 비할바는 못 되지만 그래도 전 해양장미님의 생각보다는 통합신당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가 이제 본인이 갈 길을 좀 아는 것 같고 뒤에 붙은 책사들도 이태규 같은 사람들인 것 같아서 어느정도 안심도 되고요.

    • 해양장미 2018.01.0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교는 친미반중반북의 보수 경제는 중도 문화는 자유주의적 개인주의적 진보를 지향점으로 삼아' 라고 하셨는데, 만약 통합신당이 그런 성향을 드러낸다면 저도 통합신당의 미래 전망을 상향 조정하겠습니다만.

      현재 통합신당 구성원들 중 저런 성향을 가진 사람이 과연 있나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통합신당의 성향은 아마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사이에 있게 되겠지요.

    • 퐁퐁 2018.01.08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안철수와 유승민이 그래도 대중 정치인 중에서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향에 어느정도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수도권 중산층과 청년들은 경제를 제외한 외교안보와 문화면에서는 저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사람들이 주요 기반인 통합신당도 지지자들의 입맛에 점점 맞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제는 사회주의적 진보쪽으로 상당히 기운 것 같은데 이미 그 폐해가 점점 시민들에게 체감되고 있고 정권 말에는 그 피해가 심각할테니 경제에 관해서도 어느정도 중도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8.01.08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합신당이 총선 전까지 자한당의 의석이나 조직을 조금이라도 흡수할 수 있고 민주당이 계속 사회주의적으로 막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지선에 야당간 연대가 힘들다면 통합신당은 전국적으로 30퍼센트 근방의 득표라도 하여 대중적 인기라도 증명해야 합니다.

  16. 유월비상 2018.01.08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사회를 보면, 사람들의 헬조선론에 대한 반응이 반대방향으로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헬조선론을 받아들인 대다수는 박근혜 쫓겨난 현재 헬조선론을 거둬들이고 정부를 믿는데, 처음엔 헬조선론 비웃었던 소수는 거꾸로 이러다 진짜 헬되는거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네요.

    • 해양장미 2018.01.08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야 본래 헬조선론이 사회주의 운동권 세력의 프로파간다였으니까 그렇지요.

      그들이 권력을 쥐고 독단적으로 나라를 사회주의로 돌리니 상황파악 하는 사람들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거고요.

    • PPP 2018.01.08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열심히 헬조선을 외치던 사람들이 원하던 정부가 들어섰는데, 여전히(또는 더 최악이거나)헬이면 안되겠지요? 갑자기 강대국이 되버리고,나라다운 나라가 되어야겠지요?

  17. 폭풍포퓰피폐 2018.01.0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에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전 정당에 관해선 까막눈입니다만, 결국에는 안철수나 안희정이 다음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8. 푸른하늘 2018.01.08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gall.dcinside.com/bareunparty/49729

    X묻은 개가 O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랄까요? 세월호나 원전 관련 가짜뉴스로 득본게 누구인지를 생각해보면 말이에요.

    • 쿠키 2018.01.09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이틀에 달린 '민주'라는 말은 블랙 유머를 위해서 적어놓은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9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꽤 전부터 이래왔어요. 첨 본 게 1년은 된 것 같네요.

    • 헌법조무사 2018.01.09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지지율이 떨어지면 본격적인 인터넷 단속을 시작할껍니다. 항상 고소각 잘보시고 프록시나 토르브라우저를 이용하세요.

  19. gg 2018.01.11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번정부가 경제운영하는거 보면 당최 자민당식 장기독재는 불가능하단 생각이 듭니다

  20. as 2018.01.15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amu.wiki/thread/FK5QUNMEXqi5oPomz5eX2J

    흠... 나무위키에서 이런 결론이 내려졌는데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18.01.15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제 의견까지 필요합니까.

      최소한의 객관적인 기준을 갖추려면 일단 중도우파 우파 극우파의 기준을 정하고, 그걸 어떻게 산정할 지를 정하고, 그 산정방식에 대한 객관성을 어느 정도 확보한 후, 데이터를 뽑아보던가요. 좀 더 느슨하게 가더라도 최소한 기준정도는 정하고 이야기를 해야 말이 됩니다.

      기초적인 기준도 못 맞추고 여유시간 있는 사람들끼리 정서적으로 이야기를 하니 이상한 결론밖엔 나오지 않는거지요.

    • 물레방아 2018.01.1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얘네가 결국 하고싶은 말은 자유한국당이 극우파라는 얘기잖아요.

      중도우파가 아니라고 극우가 된다는 식의 결론은 정말 우습지만 결국 얘네가 하고싶은 말은 자유한국당 = 극우라는 결론이고 뭐가 극우이고 뭐가 우파인지에 대한 아무런 기준도 논리도 없이 그냥 극우 딱지를 붙여 욕먹이고 싶다 그 이상도 아니죠.

      이래서 자꾸 나무위키에 권위를 부여해주면 안됩니다. 덮어놓고 나무위키를 신뢰하는 인간을 저는 경멸합니다.

      네이버나 나무위키를 인터넷 최고존엄으로 만들어 주는건 한국의 전체주의화를 가속화할 뿐입니다.

    • 물레방아 2018.01.15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극우라는 단어 자체가 인종차별이나 파시즘 이런걸 의미하는 개념인데 우파개념을 시장자유를 기준으로 정하면 우파가 극단화되서 극우가 된다는 선형적 도식이 성립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파가 극단적으로 가서 시장자유 만능주의로 가면 무정부주의적 자유지상주의가 되어야 맞지 인종차별이나 파시즘으로 가는게 아니죠. 극우의 상징 히틀러는 국가사회주의를 표방해서 오히려 국가가 산업을 강하게 통제했으면 했지 자유지상주의와는 정반대죠. 일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극우라는 단어가 시장주의 우파와는 동떨어진 개념이기 때문에 시장주의 우파의 연장선상에 극우가 있는것도 아니고 중도우파가 아니라고 극우인 것도 아니죠.

      아무 기본적 논리도 없고 일관성도 없고 그냥 나무위키라는 인터넷 최고존엄 사이트의 자유한국당 문서에 욕을 한바가지 더 써놓고 싶어서 벌어지는 아무말 대잔치에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 쿠키 2018.01.16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 대학원생들이 모르는 거 나오면 위키백과를 뒤적이는 것은 거기 서술된 것들 대다수가 제대로 인용된 것들이기 때문이죠. (한국어 위키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지만)

      인용문화는 개나 줘버린 꺼라위키는 오타쿠 문화 이외엔 흥미거리일 뿐이지 참고거리도 되어서는 안 되는데.

    • 해양장미 2018.01.16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롱이라는 방문자를 차단조치합니다.

      새 닉네임 파서, 관련지식이 없으면서 나무위키 링크 들고 끼어들어 아는 척 하는 건 누구라도 보기 싫은 민폐일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16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매번 차단당하면서도 닉변경 하고 유동IP로 기어들어오지 마시지요. 제정신인 사람이 할 일이 아니지요? 스토킹은 범죄입니다.

    • 물레방아 2018.01.16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닉변경 하고 유동아이피 쓰면 어떻게 잡아내야하나요?

    • 해양장미 2018.01.16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야 방법을 공개할 수는 없지요.

    • 푸른하늘 2018.01.18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레방아님, 쿠키님//나무위키 정치문서는 '이게 다 야당 때문이다.'라는 문서만 봐도 노답이라는걸 알 수 있죠. ㅎㅎㅎ

  21. 우동닉 2018.01.27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674

    안희정이 당권도전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보도입니다. 역시 온라인 권리당원들의 힘 때문에 당권도전은 힘들다고 본 걸까요? 차기 대권이 더 불확실해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올해 이렇게 할 겁니다.

정치 2018.01.04 18:4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515y2KPcvuk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을 합리화시키는 데 성공했고, 그 최종 목적으로 이명박을 타케팅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게 이명박은 어쨌든 원수인데, 현재 우리나라 분위기가 정권 차원의 복수를 용인하는 쪽이 되어있는데다 이명박을 노리는 게 정치적으로도 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선거 이전에 이명박에 대한 수사는 본격화될 것이며, 자유한국당은 적폐로, 안철수는 MB 아바타로 다시 한 번 낙인찍힐 것입니다. 실제로 이명박이 유죄이건 아니건 수사만 들어가더라도 현 정권은 얼마든지 야권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치보복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만, 별로 통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평창올림픽은 성공하기 어렵지만 문재인 정권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하진 않을 거고 - 잘못되면 박근혜 탓, 잘 되면 문재인 덕이니까요. - , 우리나라 성적이 좋기라도 하면 플러스 요인이 될 겁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북쪽에 대한 열렬한 구애는 어쨌든 가시적인 성과처럼 보이는 걸 만들 것 같은데, 만일 남북정상회담이라도 하게 되면 그것은 구체적인 내용 및 국제정세 및 대외관계와는 무관하게 현 정권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으로 돌아올 것이고, 그 시점은 지방선거 이전인 게 좋으므로 이 정권은 속도위반처럼 진도를 빼려고 할 겁니다.



 

 한편으로 이번 지선에서 개헌이 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데, 현 정권은 야당이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개헌안을 내밀면서, 야당이 개헌안을 받지 않으면 야당이 개헌 약속을 어기고 있다는 언론 플레이에 들어갈 걸로 예상합니다.

 

 분열된 야권은 문재인 정권의 이러한 공세에 대응할 역량이 없습니다. 지방선거에서 야권이 이기려면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3인이 기득권과 야심과 고집을 내려놓고 연대해야 할 텐데, 각자의 손익을 생각해볼 때 그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한편으로 현재 트럼프는 반미감정을 자극하기 쉬운 포지션으로 보이는데, 만일 문재인 정권과 미국의 갈등양상이 가시화될 경우 반문재인 정서가 결집하기보다는 국민적 반미감정이 다시 한 번 대두되는 양상 쪽이 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트럼프가 정확한 판단을 한다면 한국과 가시적인 갈등을 만들긴 어려울 거고, 불만을 표현하더라도 한국을 무시(패싱)하는 정도로 문재인측의 언론 플레이와 정신승리가 가능한 쪽으로 해줄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이 대승을 거둘 경우, 그들은 그들이 넌지시 제시한 민주사회주의, 민주집중제, 민중민주주의 개헌, 전시작전권 환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청사진을 현실화시키는 쪽으로 더 강경하게 나설 것입니다.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할수록 그리 되겠지요.

 

 이번 정권은 이성적으로 정신을 차리려 노력할수록 스릴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마법의 정권입니다. 다함께 익스트림 다운힐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디까지 어떤 속도로 내려가게 될 지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빵떡 2018.01.04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기대할 거라곤 지방선거와 8월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뿐입니다. 전당대회에서 친노지만 친문은 아닌 안희정이 된다면 추미애를 비롯한 당내 강경 세력의 목소리가 지금보다 작아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안희정이 친문을 견제하기 위해 진보 대통합을 명분으로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인 호남 중진들을 데리고 오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구조상 권리당원의 힘이 지나치게 강하기에 온다 한들 큰 힘은 못 쓰겠지만, 내부 균열은 어느 정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0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전당대회에서 문빠 온라인 권리당원들의 폭압적인 힘을 목격한 후라 8월에 안희정이 과연 대표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박지원이 만약 민주당에 도로 돌아온다면 균열정도는 내 주겠지요. 그 쪽에는 9단이니.

  3. 21 2018.01.04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네수엘라로 끝나면 다행일 겁니다. 아베와 트럼프의 복수

  4. 21 2018.01.04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겠습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끔찍해서, 박근혜의 위안부 합의와 사드보다 5배는 지불 해야겠죠. 문재인이 그걸로 포퓰리즘 할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 엉클드류 2018.01.05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박근혜정부는 위안부 합의를 왜 한것일까요? 제가 볼때 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것은 일본의 인정과 사죄가 아니라 그냥 계속 욕할수 있는 환경인거 같은데요. 일본이 독일의 홀로코스트 에 대한 사죄 수준의 조치를 할리도 없지만 그렇게 한다고해서 우리 국민이 만족할 리도 없다고 봅니다. 그냥 대일 역사관계는 뭔가를 해결하려고 들면 정치적으로 불리해져요. 더군다나 그 주체가 새누리당이면 친일프레임에 걸려들기 딱 좋죠.

    • 해양장미 2018.01.05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견으로는 위안부 당사자들이 너무 고령이라, 생존해있는 동안 문제를 매듭짓고 개선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우루미 2018.01.05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결정적인게 미국의 압박이 한몫했지않았을까요?
      위안부합의전에 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위안부소녀상에대한 이슈가 부각되면서 한일사이가 많이 안좋았는데 이걸 풀고자 오바마가 일본에 압력을 넣고 우리나라에도 어느정도 제스처가 있지않았나 싶습니다
      박근헤는 장미님처럼 퇴임후 업적하나 만들려고 할머니들이 살아있을때 합의를 이끄는게 중요한 목표로 생각했구요

      더 자세히 들어가자면 그 당시 일어났던
      사건들을 생각하면 위안부합의를 하는대신 미국이 원폭에 대한 사과를 하는게 딜의 조건이 아니였나 생각되어집니다
      아베의 입장에서 위안부합의는 자가의 지지세력에게 욕먹기 딱좋은거였죠
      위안부합의후 아베의 지지율도 떨어졌는게 그 증거이구요

      여담이지만 위안부합의에서 제일 황당한거는 양측이 합의내용을 완벽하게 이행하지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말할필요도 없고 일본은 분명히 합의문에 위안부는 군부가 개입했다는것을 넣었는데 반년정도 지난후 이 말을 번복했지요
      이걸 따져야되는 주체는 한국인데 그냥 파기하자고만 하니 이제 따질수있는 수준을 넘은것같네요

    • 해양장미 2018.01.05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우루미님 말씀대로 미국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실제 아베는 정치적 부담을 안고 위안부합의를 했고, 일본 내에서 반발이 있기도 했었지요.

  5. 물레방아 2018.01.04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예상될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방선거 후 민주당 독주, 더 막나가는 정책들, 개헌 드라이브, 그리고 총선에서 야권이 전멸함으로써 민주당과 문재인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개헌이 이루어지고 민주당 1당체제가 완수되는 것인가요?

    이렇게 될 경우 한국은 어떤 나라가 될까요?

    • 해양장미 2018.01.05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되면 일단 시민들이 제대로 체감하고 못살겠다 느낄 때까지는 빠른 속도로 이런저런 분야들이 망가질텐데, 그 다음 일은 알 수 없지요.

    • 크나우어 2018.01.05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은 3년 남았으니 가봐야 알겠지만, 지선 이겼다고 막나갈 거 생각하면 진심 호러 그 자체죠.

      망가져도 이게 다 박근혜 탓 이라고 정말 진지하게 믿는 광신도들 천지인게 더 공포고.

  6. 퐁퐁 2018.01.05 0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제 머릿속에 생각나는 것들은 이런 것들입니다.
    여론조사가 잘못된거면 좋겠다,영어회화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마음을 비우고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뭐 나라가 개판인데 그럴 수 있지 하고 쿨하게 생각해야겠다 뭐 이런거요.
    사람들이 이제 대화 타협 관용 이런것들보다는 자기만의 정의 청산 배제 이런것들에만 관심이 있어 보이네요.
    그래서 문씨의 포퓰리즘이 저렇게 잘 먹히는 것 같고요.
    뭐 한 3~4년쯤 그 폐해를 몸으로 체감하다 보면 사람들도 느끼는게 있겠죠.
    그때까지는 느긋하게 한번 기다려볼랍니다.

    • 해양장미 2018.01.05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험적으로건 이론적으로건 현재 상황은 시민들 사이에 정치적 무관심이 꽤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문재인이 이 사회에 주는 데미지가 다시금 정치적 관심을 불러오려면 시간이 걸리긴 할 겁니다.

      그때까지 전개될 것 같은 양상과 예상되는 결과가 좀 심각하다는 게 문제고요.

    • 물레방아 2018.01.05 0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개헌안 통과보단 빨라야 될텐데 말이죠.

      개헌안 한번 통과되면 그후론 모든게 늦습니다...

  7. 물레방아 2018.01.05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전반적인 어조가 저번에 쓰신 글 '민심은 제대로 측정되고 있을까?' 에서보다 상당히 많이 비관적으로 된것 같아서 사실 읽으면서 조금 놀랐습니다. 혹시 어떤 계기가 있으셨던 건가요?

  8. 헌조 2018.01.05 0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안철수가 심상치 않습니다. 또 속아 넘어가는것 같지만 그래도 안철수 외에는 희망이 보이지 않네요. 10년 지나도 200원일줄 알았던 리플이 4000원을 넘어 비트코인을 위협하는것처럼 안철수가 뭔가 해내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8.01.05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정치 상황을 개선하려면 안철수가 뭔가 해줘야할 몫이 있긴 한데, 과연 이번에는 제몫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안철수가 해온 건 민주당 좋은 일이었지요.

    • H 2018.01.05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는 이번에 직접 출마해서 당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야권에 인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를 업고 요충지에 나가서 이겨야 합니다. 본인도 이미 당이 원한다면 나가겠다고 했고요.

      그리고 통합당의 주요 인물들이 한국당과 단일화하겠다는 걸 절대로 막아선 안 된다고 봅니다. 지난 총선 때 국민의 당 의원들에게 민주당과의 개별 연대는 인정했듯이요.

      만약 이렇게 해서 야권의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낸다면 인정 받을 만합니다. 그게 아니라 또 실수 끝에 문재인 좋을 일만 한다면 본인의 정치 생명도 끝에 가까워질 테고 개인적으로도 더 보고 싶지 않은 정치인이 될 거 같네요.

    • 크나우어 2018.01.05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H/ 지는 순간 정치생명 그대로 종료인데 어디를 나가야 그나마 연명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서울 경기야 말할 것도 없고 다른 곳 봐도 정말 한 곳도 못 찾겠는데.

      김종인과 함께 문주당 좋은 일만 시켜주다 쫑낼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은데.

    • 해양장미 2018.01.05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천이 그나마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생각은 하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보궐 나갈지도 모르지만요.

    • 물레방아 2018.01.05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유승민은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민주당에 대항하는 대열 그만 어지럽히고 빨리 사라져 줬으면 합니다

    • 마릴린 2018.01.05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안철수에 대해 희망을 버렸습니다. 언행도 그렇고 정치 입문한지 몇 년인데 아직까지 자기 색깔이 없어요. 거기에 정치에 어울리지 않는 헛똑똑이, 나쁘게 말하면 찐따 프레이밍까지 씌워져서 더 힘들어졌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는 서울시장 후보를 사퇴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런 이해되지 않는 실수를 했는지.. 사람이 너무 나이브한 탓이었겠죠?

    • 해양장미 2018.01.06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서울시장을 할 생각은 없었는데, 박원순을 밀어줬다면 빨리 민주당에 입당이라도 했었어야합니다. 무소속으로 단일화해서 대선까지 치르려 했으니 어려웠지요.

    • 퐁퐁 2018.01.06 0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시장 같은데 나가 승리하면 대박이지만 그건 너무 위험부담이 크고 그냥 재보궐이나 2선으로 물러나 있다가 다음 총선 때 전면으로 나서는게 나을것 같네요.

    • 침착하게 2018.01.06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서울보다는 인천이 더 좋을듯 싶네요.

      유정복이 '티가 날 정도로 워낙' 못하기도 했고, 더문당에서 언급되는 인물들도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볼만한 상대이니까요. 안철수가 생각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은.

  9. 물레방아 2018.01.05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미 연합훈련을 올림픽 동안 중지하기로 트럼프가 합의해준 것은 친문세력에게 결정적인 승리로 받아들여져 정신승리의 소재로 두고두고 쓰일게 뻔합니다. 이제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우려는 일반인들에게 씨알도 안먹힐게 뻔합니다.

    아무래도 장미님 예상대로 미국과 트럼프는 적당히 한국을 패싱하거나 무시할 거고 국내에선 문빠들의 언론 플레이가 난무할 겁니다.

    정말로 이제 브레이크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5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1740&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이 와중에 박지원 이런 소리하고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42724

      천정배 이런 소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호남파는 역시나 색깔드러내면서 문주당 서드파티 놀이하네요.

      추세적으로 보면 전작권환수, 일본과의 군사적 관계 악화까지는 내달릴 걸로 예상합니다.

    • 물레방아 2018.01.05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 - 바른정당 통합하고 박지원 천정배 등 민주당 출신들 민주당 2중대 노릇할거면 그냥 빨리 탈당해서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던 민주당 입당하던 알아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 우루미 2018.01.05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거보면 얘들이 저능아인가 의심이 됩니다.
      미국이 한국에게 평화협상을 하는걸 진심으로 지지했으면 지금 미국이 가하는 압박과 제제는 뭐라 생각하는걸까요?
      이니가 좋아하는 투트랙으로 생각하는걸까요?
      미국은 한국과 동맹국이면 저런 평화협상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한국이 저런 협상을 성공할수있게 경제적 제재를 잠시나마 멈추는 뉘앙스라도 펼쳐줄건데요
      동맹국이란 개념이 그냥 허상으로 생각하나 싶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거는 하나 있습니다
      전 문재인이 북한과 대화를 하면 핵문제를 해결할수있다고 이야기했는데 무슨 대화를 하고싶은지 도통 알수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 수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18.01.05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식으로 끼워맞춰 생각하면 유엔 주도의 제재와 한국 주도의 평화적인 투트랙 전략으로 북쪽이 대화에 나섰다가 됩니다.

      이건 지능의 문제가 아니고, 미리 답을 얼마나 정해놨느냐의 문제입니다.

      좀 더 균형잡힌 시각에서 보자면 북쪽은 원래 대화에 나설 타이밍을 재고 있었을 것이고, 잔뜩 겁박했고 상대가 약하게 나오니 이제 뜯어내고 이익을 취하면서 특유의 화전양면전술을 사용할 턴인 것이지요.

  10. 우루미 2018.01.05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이번 지선이나 다음선거때 희망을 찾을수있는게 민주당의 오만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최근에 jtbc신년토론때 유시민 노회찬 김성태 박형준 4명이서 토론을 하는걸보고 느꼈지만 지금 집권여당은 굉장히 오만한 사고를 품고있지않나 생각되어집니다
    토론내용은 형편없는 수준이였지만 (유시민이 정치인일때 하던 토론수법을 자연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하던군요 본판은 불변하지않는게 다시 느겼습니다) 유시민과 노회찬이 말하는걸 가만히 들어보면 자기들은 어떠한 의제를 가져와도 야당이 반대를 해서 할수있는게 없다 다음선거이후 자기들 하고싶은데로 다 할 것이다
    라는 뉘앙스의 말이 풍겼고 저런 오만한 태도는 얼마전에 있던 진박과 옥새런, 200석은 예약되어졌다라는 김무성의 말과 같이 저 당시 새누리당의 당내 사정과 같아보입니다
    더군다나 여당의 핵심인물들은 선거때마다 패배를 하지만 그 원인을 국민에게 찾는 족속들이니 선거철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저번 새누리당총선의 참사들을 뛰어넘는 참사가 일어날거라고 거의 확신합니다
    거기에 더해 친문후보면 저런 참사에 관여된사람을 쉴드질치는 문슬람들의 행보로 인해 사태는 더 막장으로 갈거라고 생각되어지네요..

    • 해양장미 2018.01.05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의 현 행보 자체가 끝없는 오만과 책임의식 없음에서 비롯된 것이고, 아마 시간지나면 또 한 번 오만과 무책임으로 망하긴 할 겁니다. 항상 말하지만 그들이 망할 때까지 발생하는 피해가 문제지만요.

    • 윈브 2018.01.05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JTBC 토론에서 제일 눈여겨 봤던 유시민의 국회패싱 논리였습니다.

      뭘 해도 자유한국당이 반대할테니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회 입법을 아예 일부러 안하고 있다는 투로 당당하게 말하더군요. 진정한 적폐청산은 제도와 법률의 개선을 통한 관행의 청산인데, 저들은 그럴 뜻이 없다는걸 여지없이 드러낸 발언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5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윈브님 설명대로라면 유시민은 역시 최악이군요. 국회패싱이야말로 모든 독재자들의 꿈이지요.

  11. 森川 2018.01.05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의 많은 분들이 문정부에 대해 질타를 하고 계시고 저 역시도 문정부에 대한 평가가 수시로 오락가락 하고는 있습니다만, 최근 남북 관계에 관한 흐름은 나름대로 평가할 만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되어 적어둡니다.

    연말연시, 북한이 대화를 들고 나올 것이라는 것은 이미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예상하는 사항이었습니다. 북의 궁극적인 목표인 한반도에서의 북한 주도 통일을 위해서는 ICBM의 성공이 필요하지만, 지난 11월 미사일 실험이후 국제사회 (특히 미국)의 대응에도 보여졌지만 이를 쟁취는게 현실적으로 대단히 난망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핵/미사일 실험의 성공으로 미국의 서태평양 동맹국에 대한 핵인질화에는 성공을 했기때문에, 사실상 체제유지용 핵개발 목표는 이미 오래전에 달성했습니다. 다만 현재 가해지는 경제적 압박을 탈피하고 개발된 핵무기의 묵인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런 조건에서 평양이 원하는 것은 바로 대화입니다. 뉴욕과 베이징에서 미-북간 비공식 회담이 있어왔다는 뉴스는 있으나 여러 정황상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어쩔수 없이 평양은 대화의 카운터파트를 남한으로 선회한게 아닌가 합니다.

    한국은 해볼만한 게임이죠. 이대로 미-북양자간에 핵협상이 이뤄지면 과거 제네바 합의 때처럼 협상은 하나도 못하고 돈은 남한이 대는 형국이 올 수도 있는데, 남북대화를 매개로 6자회담 재개나 혹은 새로운 다자회담틀을 이끈다면 한국의 영향력이 무시되지 않는 핵회담으로 만들 수 있는데 이건 좋은 일이죠. 그 간 남북간 관계 개선을 문정부가 줄곧 추진해왔는데 이런 계산이 깔려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미국 입장에서도 해볼만은 합니다. 사실 현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미-북 회담을 시작하는 것은 누가봐도 북한에 굴복해서 미국이 대화로 가는 형국이기 때문에 미국이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렇다고 평양이 당장 워싱턴이 말하는 대화 전제조건을 이행한다고 예상하기도 힘들죠. 그렇지만 외교적 노력이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해서 역내 긴장감을 에스컬레이트 시키는 것도 딱히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죠. 그래서 베이징을 매개로 하려 줄곧 시도했지만 평양이 거부해서 그것도 잘 안 흘러 갔던게 2017년의 상황이었습니다. 남북회담은 우려스러운데도 있지만 막혀버린 상황을 탈피할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는것도 사실이죠.

    종합적으로 봤을때 현재 국면에서 남북 회담은 한 번쯤은 해볼 가치가 있는 대화입니다. 사실 평양으로써는 현재 높아진 긴장이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걸 완화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라 보여지고요. 물론 비관적으로 보면 단순히 시간끌기 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어떻든 대화채널이 뚤리면 오판에 따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할 수 있기때문에 채널 자체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모든 당사자들에게는 좋은 이야기입니다.
    사실 올림픽 기간의 한-미 훈련 중단은 꽤나 묘수였는데, 일단 북한이 대화채널로 나올 수 있는 명분을 어느정도는 줬고요.. 또 꽉막혀서 어떤 방법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올림픽'이라는 명분을 이용해서 상황을 살짝 바꿀 수 있게 만든 건 한-미도 그렇게 모양새가 나쁜 것만은 아니죠 (올림픽 상관없는 쌍중단이 중-러의 이야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이런 노력들이 남북 대화 채널을 열었다고 보기에 현 정국을 나름 평가하는 편입니다.
    물론 갈길은 멀지만, 한국의 행동에도 UN의 제제라는 국제적 규범에 제한받을 것이기에 과거와 같은 끌려가는 회담이 되리라고는 보지않습니다.

    • 1257 2018.01.05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보복위협에 기초한 전쟁억지와 핵억지에도 많은 맹점이 있지만, 이번 정부가 보여주는 행동은 그런 걸 계산한 게 아니라 반미친북친중 세계관 속에서 본능적인 행동을 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한편으로 북한의 통미봉남전략은 결국 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우루미 2018.01.05 1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만에 민주당 지지(?)하시는분들중에서 대화를 해볼수있으신분이 해양장미님 블로그에 오셨군요
      (절대 비아냥 거리는거는 아닙니다 요즘에 님같으신분을 찾기가 워낙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전 지금의 햇볕정책이 DJ때의 햇볕정책이랑은 양산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북핵의 존재이지요
      이미 북한이 핵을 보유했다는거는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은 하고있습니다만 미국은 북한이 핵을 가지지 못했다고 이야기하고 북한은 핵을 보유했다고 계속적으로 선전을 하지요

      바로 이 차이가 북미간의 갈등이고 타협이 안되는 조건이지요
      미국은 제3세력이 핵을 가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물론 파키스탄과 이스라엘은 핵을 가졌지만 저 당시 상황과 지금 북한의 지리학적 위치때문에 결정적으로 다르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 전에 북한의 상황을 한번 볼까요?
      북한은 21세기를 살아가는 국가의 기본조차 못가진 김씨왕조의 것입니다
      북한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북한을 반영구적인 김씨일가의 것으로 만드는것입니다
      결국 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김씨일가를 외세로부터 지킬만한 힘을 가지는건데 그 힘이라는것은 핵이라고 이미 김씨일가는 확신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북한이 핵을 포기할수없지요

      미국의 입장을 볼까요?
      가뜩이나 세계경찰의 위상을 잃어가는데 여기서 핵가지고 있다고 동의해주는 그 순간 세계경찰로서의 위치를 잃어버리는것이지요
      또한, 북한이 핵을 가지는 순간 동아시아의 패권을 어느정도 내줘야되는 순간인데 한중일 이렇게 선진국 3개국이 포함된 지역에 그러한 짓을 용이할까요?
      만약 북핵을 인정할수있고 수용할수있다면 북한이 미국이 저거를 인정하는 대신 저만한 가치있는 것들을 내줘야되는데 북한이 그럴게 있나요?

      여기서 딜레마가 발생합니다
      에를들어 내전이나 전쟁상황중에 나라간 평화협정을 맺을때는 서로간의 타협할 수 있는 쟁점이여야 타협이 되는데 이거는 서로간의 타협이 안되는것이지요
      도대체 한국이라는 나라가 무슨 당근을 줄 수있기에 북한에게 핵을 포기하게 할수있고 혹은 미국에게 북핵을 용이하게 해줄만한 요소가 무엇이 있나요?

      제 생각에는 남한을 통째로 갖다 바쳐도 김씨일가는 핵으로 주변나라를 협박을 할거라고 확신하는데요
      저는 북핵은 적화통일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김씨일가의 존속을 위한것으로 생각하기에 핵 폐기및 동결은 있을수가 없는것이죠

      그것말고도 중국 일본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핵을 가지는게 마땅지않은 이유는 설명할수있으나 글이 너무 길어져서 생략하겠습니다
      (설명을 요구하시면 대댓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미국은 북핵의 동결을 주장하는게 아니라 핵의 파기를 원하고있습니다
      이 조건에서 일보도 양보하지않을것이구요

      결론적으로 제가 이야기 하고싶은거는 삼천님의 주장은 남북회담을 통한 평화롭게 해결하고 남한이 이것을 주도할수있다고 보시는데 지금 북핵의 위기는 대화로서 타협이 안되는 위치에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남한이 이것을 주도적으로 이끌만한 가치있는게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서울이라는 큰도시가 없었으면 미국은 진작에 북한을 폭격했겠지요
      또한, 지금 북한의 반인권적인 행태와 핵위협은 이미 전세계여러국가에서 봤기에 미국이 조금만 어거지를 부리면 타격할수있는 명분은 있습니다

      제가 윗글에 문재인대통령이 후보자시절부터 만나서 해결할수있다고 주장햇는데 도대체 만나서 무슨말을 할수있길래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현재 북한과 이렇게 평화롭게 원조를 할려고 노력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습니다
      국제적으로 제재국면에 있는데 뜬구름 잡는 대화를 통한 평화협상을 주구장창 말해도 이런 국면에서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않으면 어떻게 믿어줄수있나요

      더 중요한것은 지금 북핵의 제재는 유례를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강한 제재국면입니다
      행복회로를 풀가동해서 만약 남한이 북핵의 긍정적인 측면을 통해서 (긍정적인 측면이 뭐가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북한의 제재를 풀어서 다시금 저러한 북
      한이 핵으로 주변나라를 겁박하면 그때의 남한의 국제학적위치가 어떻게 될까요?
      남한은 트렁크에 타고 있어도 감사해야될 지경이 될것같습니다

      만약 그래도 대화를 통해서 북핵을 해결할수있다면 도대체 그 대화를 할때 북한에게 딜할수있는게 무엇이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우루미 2018.01.05 2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트럼프도 대화는좋다고 남한을 지지한다는 기사를 쓰고 있는데
      대화는 좋다고 쓴 원문 SNS를 보면
      With all of the failed “experts” weighing in, does anybody really believe that talks and dialogue would be going on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right now if I wasn’t firm, strong and willing to commit our total “might” against the North. Fools, but talks are a good thing!
      기사처럼 단순히 남북회담을 환영 하는것같이 안보이네요

    • 복서겸파이터 2018.01.05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저도 삼천님의 심도깊은 분석에 일견 동의하는 부분도 있으나, 이 정부가 삼천님과 같은 그러한 계산에서 회담을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불신이 있습니다.

      문제는 김정은과 트럼프라는 거죠. 둘 다 그렇게 신중하지는 않은 것 같아서요. 김정일-오바마였다면 삼천님의 말씀에 100% 동의할 수 있는데, 이미 핵을 완성했다고 과신하는 김정은과 그게 착각임을 꼭 일깨워주고 싶어하는 트럼프라는게 좀 걱정입니다.

      다만, 대화야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화전양면전술에 놀아나지나 않을까하는 우려가 더 큽니다. 더군다나 이정부가 외교에서 보여준 모습은 냉정하다거나 실리적이지가 않고 다소 감정적이고 낭만적이거든요. 평창올림픽이후가 더 걱정이 됩니다.

    • 해양장미 2018.01.05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상황을 판단할 때 전제해야 할 건, 트럼프-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한미관계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 트럼프와 문재인의 대면은 평화로워보입니다만, 양국 사이에 좋지 못한 게 많으니까 서로 조심하다보니 그런 모습이 연출되는 것으로 봅니다. 실제 균열의 조짐은 너무나도 많고, 각종 서방 외신에서 문재인의 외교를 보는 시각은 좀 심각할 정도로 나쁩니다.

      또한 전제해야 할 건 북쪽은 언제나 화전양면전술에 능했고, 문재인 정권이 북쪽에게 내밀 수 있는 카드는 (서방 사회의 기준에서) 그럴싸하고 상식적인 게 없을 뿐더러 핵, 미사일을 포기하게 만들 무언가는 더더욱 없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전제 아래에서 이야기해보자면, 한국이 이토록 많은 코스트를 지불해가며 대화를 성사시켰다 할지언정 그로 인한 결과적인 이익이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 속에서 미국, 일본, 중국등과의 관계를 고려해볼 때 지불된 코스트는 너무 비쌉니다. 또한 어차피 북쪽도 전쟁을 원하는 건 아니라는 걸 전제하고, 북쪽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 방향은 제한적이라는 것도 전제한다면, 이 비싼 대화를 통해 한국이 얻을 수 있는 것 역시 매우 제한적입니다.

      확실하게 얻은 거라면 역시나 당장 단기적으로는 전쟁위협이 줄었다는 것 뿐일텐데, 그 대신 훈련중단으로 인한 손해가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항상 훈련을 해왔던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역사적으로 봐도 전쟁이 위협이 있을 때 훈련을 중단하는 것의 코스트는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 물레방아 2018.01.05 2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한 것이 미국 주류언론, 즉 신좌파에 우호적인 성향을 띄는 CNN등의 미국 주류언론 역시 문재인 외교를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나요?

    • 해양장미 2018.01.05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데선 좀 심하게 비판하기도 합니다. CNN은

      http://edition.cnn.com/2017/09/14/asia/south-korea-moon-jae-in-profile/index.html

      이런 정도로 씁니다.

  12. 마릴린 2018.01.05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과 대화에 대해 희망적인 분도 계신데요, 저는 한국이 이 테이블에서 얻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냉정하게 말하면 외국에 테러국가 북한과 나란히 손을 잡고 형제애를 보여주는 쇼잉 외에는 건질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그나마 건진 이미지조차 외부에는 테러국가 북한과 동급의 나라라는 나쁜 인상으로 번질 위험이 높다는게 문제죠. 입금이 되어서 저리 고분고분 나오는지는 몰라도 남북회담 자체도 북한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모양새로 성사가 되니 한국정부는 북한바라기나 호구 인상 외에 뭘 줄 수 있을까요.

    북한은 절대로 핵을 버리지 않을겁니다. 전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고 어떻게 대화를 시도한대도 이건 변하지 않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이 다음 플랜이 아닌 다음에야 지금의 대화 제스처는 아무 의미가 없는데다 북한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프로파간다로 이용될 우려마저 큽니다.

    유일하게 남은 카드는 대북재제를 좀 더 강하게 밀어붙여서 내부 붕괴를 꾀하는건데, 이나마도 문재인이 날려버리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평창올림픽에 북한과 손을 잡았다는거 이거 하나 자기 치적에 넣으려고 발버둥치는거고 문재인 머리 속에는 향후 20년 30년 후의 미래가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아요. 아니면 진짜 우려대로 사회주의자라 낮은 단계의 연방제부터 시작해 차곡차곡 사회주의국가로 만드는 것에 몸에 달아 있던가요

    요즘 여러가지로 절망스럽습니다. ㅠ.ㅠ

  13. 마릴린 2018.01.05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계올림픽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미사일 쏴대고 난리를 칠텐데.. 그 때 미국의 반응이 어떨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청와대는 또 어떻게 나올까요.

    • 해양장미 2018.01.06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문재인정권이 결국 낮은 단계의 연방제 및 친중국가 행보로 가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북핵은 서방 세계에 받아들여질걸로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가정합니다.

      문정인 말하는 게 이 정권의 방식이라고 보면 어떤 발상인지 이해 자체는 어렵지 않아요.

      이번 대화에서 뭘 할지도 대략 이야기는 나와 있습니다.

      http://www.redian.org/archive/117884

    • 방사포 2018.01.06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대로 현정권이 서방세계에 북핵이 용인될 것으로 전제한 채 연방제 통일안 및 친중정책 일변도로 나아간다면 미국의 북폭이라는 시나리오가 정말로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무력동원은 그야말로 코리아패싱의 정점을 찍는 행위입니다

      어떻게 북핵을 서방세계에서 용인해줄 것이라는 그러한 망상을 바탕으로 국가 외교안보전략을 수립해 나갈 수 있는건지 보면 볼수록 놀랍습니다 그것이 자신들이 그토록 경기를 일으키는 미국의 무력동원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자충수에 빠지게 되는 지름길이라는 걸 저들은 정녕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까

    • 해양장미 2018.01.0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쟁을 하지 않으면 결국 서방 세계도 북의 핵보유를 어떤 형태로건 인정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 저도 전쟁보단 그럴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는 생각하지요. 핵전쟁은 그 누구도 원하지 않고, 이미 북쪽은 미국을 핵으로 타격할 능력이 있으니까요.

      다만 현 정권이 리스크 헤지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지지난 글에서 언급했지만, 이 정권은 군사외교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도박적입니다.

    • 물레방아 2018.01.06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만약 도박이 성공한다면 우리나라에는 이득이 될까요? 전쟁은 나지 않고 낮은 수준의 연방제와 친중국가화가 되는 경우요.

    • 해양장미 2018.01.06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개인적으론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지요.

  14. 심각해요 2018.01.06 0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민단체의 활동 경력을 공무원 활동으로 준해서 호봉에 넣는다는 기사는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심하게 충격을 받아가지고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네요.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방사포 2018.01.06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제도상으로 시민단체 경력이 현재에도 공직 사회에서 경력으로 일부 인정되기는 합니다 다만 시민단체 경력이 자신이 지원하는 공무원의 직렬과 직접적으로 해당분야의 업무적 관계 및 연속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시민단체 경력의 최대 30퍼센트까지 공무원 호봉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그 심사요건도 상당히 까다로운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현정권은 저러한 제도를 한번에 뒤엎어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119916 이렇게 하겠다는겁니다 이렇게 될 경우 그 유명한 평통사에서 강정마을 보존 시위를 3년동안 하던 인사가 지방자치단체 행정공무원으로 채용될 경우 2호봉을 인정받게되는 괴악한 사태가 벌어지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세계 어느 국가를 불문하고 공직사회에서만큼은 명목상으로나마 효율성보다도 더욱 강조되는 것이 공정성과 투명성입니다 국가의 행정권력 전반을 집행하고 수행하는 공직사회에서 저런식으로 기존의 체계적인 인사시스템을 파괴하는 정책을 펼치게 된다면 그것은 곧 공직사회에 각종 정치색을 덧입히고 내부의 각종 출신성분별 파벌 조성과 권력암투의 투기장 조성을 부채질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공직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하여 결국에는 국가와 국민 전체의 피해로 되돌아 오게 됩니다

      소위 집단지성과 가족애(?)로 똘똘 뭉친 현정권 인사들이 제 식구 챙기기에서 비롯된 낙하산인사라는 적폐를 몸소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문민정부 출범 이후 역대 그 어느 정권도 하지 못했던 공직사회 공채시스템에까지 마수를 뻗치려한다는 점에서 현정권은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06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참여연대 출신 하는 게 원래 저런 식입니다. 저한텐 새삼스럽게 느껴지지 않지요. 그 동안 지방정부나 국회 수준에서 하던 걸 이젠 중앙정권에서 하는 게 다르지만요.

      많은 사람들이 저들이 얼마나 답이 없는 집단인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실제 잘 알려지지 않았었다고는 생각합니다. 원체 언론 플레이에 능한 집단이라서요.

    • 심각해요 2018.01.06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사포님, 자세한 설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충격을 심하게 받아서 아직까지 어리둥절합니다.

  15. 침착하게 2018.01.06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금, 내용 모두 스릴있네요. 끔찍할 정도로 말이죠.

    일이 잘 풀리면 저는 서울을 떠나게 됩니다. 제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게 아쉽지만, 지금의 혼세에는 좋은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당의 세가 너무나 약하긴 하나 저는 더문당의 '자멸' 본능을 믿어보려 합니다. 열우당 시절부터 그러했고, 썰들을 들어보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니까요. 지금 상황에서 믿을만한 건 그것밖에 없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유승민도, 안철수도 작년 한해에는 더문당 좋은 일만 시켜준 것 같습니다. 그들은 고집을 버려야 할때 오히려 고집을 심하게 부렸고(사실 지금도 부리고 있고) 작은 실속에 연연하느라 큰 그림을 그리지 못했는데 올해는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저는 호남파의 입장이 이해는 갑니다. 그들도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까요. 허나, 그들의 행보가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선을 그을 건 확실하게 그어야 하는데, 아무리 현 정부에 대한 지지율이 높다지만 이건 하는데로 다 받아주고 앉아있으니...

    • 해양장미 2018.01.06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멸 자체는 시기의 문제일 뿐 거의 상수일 겁니다. 다만 역시나 지선 전에 그리 될 것인지, 자멸이 어느 정도 일어나더라도 그 반사이익을 충분히 받을 만한 세력이 있을지가 변수겠지요.

  16. 복서겸파이터 2018.01.0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제부터라도 인터넷에서 정치적 댓글에 대해서는 댓글 실명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마련된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댓글 공작부터 문꿀오소리들의 양념까지...이전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정권이 그걸 받아줄리는 없지만, 인터넷 정치 댓글을 이대로 놔두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1.06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전 뉴스에 댓글을 달고 다니지 않지만, 만약 실명화되면 이번 정권 아래서 전 절대 정치댓글을 안 달 겁니다.

    • 물레방아 2018.01.06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처럼 독점적 포털이 뉴스공급자 역할을 하는게 가뜩이나 전체주의적인 한국에서 국민여론을 더 전체주의적으로 만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무위키 역시 국민 여론을 더 전체주의적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봅니다.

      복잡한 사회, 정치적 문제에 있어 다양한 의견을 인정하고 이익을 조정해나가는게 민주정인데 나무위키는 저런 문제들에 있어 유일한 정답을 바라는 사람들의 정치적 본능을 계속 자극하고 있다 봅니다.

  17. 푸른하늘 2018.01.06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GQpzQwi3

    현 정권이 행복회로를 돌린다는게 드러나네요.

  18. 크크 2018.01.06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호남에서 먹고자란 탓에 그동안 민주당 뽑아왔고 지난 대선도 문재인 뽑았는데 다른 정당을 지지하고 싶어도 지지할 정당이 없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자한당엔 솔직히 손이 안가요 국정원 여론조작 등등 제 등에 칼 꽂는거 같아서... 지역연결고리때문에 정치적선택에 한계가 있다는게 답답하네요. 이미 2016년 총선후에 그 지지자들 하는짓거리보고 민주당과 문재인에 정떨어졌지만요..

    • 해양장미 2018.01.06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남은 그래도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 한 번 밀어준 덕에 지금 문재인정권에서 이런저런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는 손익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실적으로 해야 하지요. 그것이 근래 매번 매우 어렵긴 하고, 저 역시 그릇된 선택을 했다 싶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만.

  19. 해양장미 2018.01.15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니사랑이라는 양념단 악플러를 차단조치합니다.

    아직도 이런 저열한 광신 문빠 파시스트가 남았군요.

  20. 프리스탈 2018.01.18 1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구에 사는대도 30대 분들도 깨어있는 사람이 적은듯 합니다.
    언론에서 나오는 현정권에 대한 이야기만 보고 살기 좋은세상이 왔다고 착각들을 하더군요.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ㅠㅠ

    • 해양장미 2018.01.18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로 살기 좋은 세상이 온 거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래도 정치에 관심이 있을수록, 실제 피해를 볼 수록 빨리 반응하게 되겟지요.

  21. 2018.01.21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에 또 돈 바치고 정상회담하겠죠... 혹시나가 역시나네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