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본질과 작금의 현실

정치 2021. 12. 11. 13:5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h2wuYA3EVw

 

 

 

 

 

1) 우리 모두는 원천적으로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자유에서 우리 각자의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자유의 제한은 제외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문제로 자유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논외로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자유롭게하늘을 날고 싶다고 해도, 사람이 맨몸으로 하늘을 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허경영처럼 공중부양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있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질병, 타인의 가해에 의하지 않은 부상 등도 내적인 요인으로 간주해 논외로 합니다.

 

 외부에 대한 우리의 원천적인 자유를 제한하는 건 힘입니다. 본질적으로는 가장 원천적인 힘, 무력(武力)이 우리의 모든 자유를 제한하거나 허용합니다. 만일 드래곤볼의 손오공이나 바키월드의 한마 유지로처럼 미국의 군사력을 능가하는 무력을 가진 개인이 있다면, 그 개인은 외부적인 자유의 제한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지요.

 

 역사 속에서 무력은 권력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재화에 대한 권력을 환산할 수 있는 수단도 등장합니다. 통화, 즉 돈이 그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각자가 가진 자유는 우리 각자가 가진 무력과 권력과 재산의 총합만큼입니다. 이 셋은 통틀어 이라 부를 수 있고, 동일한 것의 다른 페르소나나 다름없고, 부동산과 지폐와 금괴가 모두 재화인 것과 비슷한 관계입니다.

 

 

 

 

 

 

2) 그렇다면 자유 국가란 무엇일까요? 나는 개개인에게 더 많은 무력, 권력, 재산권을 보장해주는 국가일수록 자유로운 국가라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할 수 있는 개인이 가진 권력이란 곧 시민적 기본권, 법과 법관과 행정력과 정치권력 앞에 자유로울 권리입니다. 국가는 본질적으로 자유를 억압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국가마다 국민 개개인에게 허하는 자유의 정도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자유로운 국가는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가집니다. 국민의 무장을 더 허용합니다. 국민의 자유로운 투쟁과 신체적 자기결정, 정당방위 등을 허용합니다. 기본권을 잘 보장합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간섭해서 무언가를 금지하거나 무언가를 시키는 게 덜합니다. 세율이 낮고, 이런저런 명목으로 국민의 재산을 갈취하지 않으며, 누구나 재산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자유로운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아니고요.

 

 

 

 

3) 그런데 상기하였듯 국가는 본질적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본질을 이야기하자면, 국가가 국민을 향해 너는 죽어라라고 이야기할 때 국민은 죽거나 도망쳐야 합니다. 이 본질은 군주정 시절에 형성되었습니다. 군주가 신하 또는 백성에게 전쟁에 나가 싸우라고 명령하면, 그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게 신하와 백성의 의무였고, 그럴 권리를 가진 게 군주였습니다. 그리고 이 본질은 군주가 사라진 이후에도 유지되었는데, 모든 국가는 배타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고, 국민국가는 국민이 그 배타적 권리를 나눠가진 형태이며, 권리가 있는 만큼 권리를 지킬 힘이 필요하고, 그 권리를 침해하고자 하는 외적이 있을 경우 국민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무력을 동원해 싸워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유주의자와 아나키스트가 나뉩니다. 아나키스트가 아닌 자유주의자는 국가를 필요악으로 판단합니다. 우리는 가진 힘만큼 자유로울 수 있는데, 뭉칠수록 더 많은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더 강한 힘을 위해 자유로운 개인들이 뭉쳐서 만든 게 국민국가입니다.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유국가가 필요하단 말이지요.

 

 그런데 아나키스트는 억압하는 속성을 가진 국가를 부정합니다. 아나키스트의 다른 말은 무정부주의자입니다. 역사적으로 아나키스트들은 국가보다 더 작은 단위의 공동체 위주로 살아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아나키스트들의 공동체는 국민국가 수준의 힘을 가질 수 없고, 우리는 가진 힘만큼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아나키스트들은 좌파적인 성향이 있었습니다. 좌파 아나키스트들은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대조적으로 우파적인 아나키스트들도 있었는데, 오로지 한 군데에서만 우파적인 아나키스트들이 일정 이상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자유로운 국가, 미국입니다. 그들을 우리는 리버테리언이라고 합니다. 자유지상주의자들로 번역하지요. 미국은 자유가 강한 국가임과 동시에 매카시즘과 강경한 프로테스탄티즘이 있던 나라여서 이러한 부류가 많아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4) 나는 제한적으로나마 리버테리어니즘과 아나키즘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나는 분류를 하자면 자유주의자지, 자유지상주의자가 아닙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대체로 자칭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자유지상주의가 현실화될 때의 상황에 대해 거의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왜 국가가 생겼을까요?

 

 국가는 폭력의 독점자 또는 과점자입니다. 국가가 폭력을 점유할수록 국내 민간 사이에는 폭력이 줄어듭니다. 일차적으로 국가는 치안 담당이고 중재 담당입니다. 싸움을 줄이고 질서를 만들기 위해 있는 게 국가란 말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자유로운 국민국가는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공정하며 관대한 지배자입니다.

 

 문제는 알트라이트들의 등장입니다. 알트라이트는 리버테리어니즘을 편한 대로 취사선택하여, 페미니스트들처럼 기존 사회에 대해 체리피킹을 시도합니다. 이기적인데, 이기적인 걸 자유로 포장하고, 그렇게 할 경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충돌과 갈등에 대해 타인에게는 관대함을 요구한단 말이지요.

 

 

 

 

 

 

5) 근래 리버테리언들은 백신음모론에 빠져서 백신을 거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자유로 이야기하지요. 나 또한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강제로 그들을 잡아 묶고 백신을 투여하는 건 나 또한 반대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다른 다수에게 피해를 끼칩니다. 자유 국가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자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헤로인이나 펜타닐을 함부로 투약한다거나, 아무 데나 용변을 보거나, 불법주차를 하거나, 포장하지 않은 청국장을 들고 만원 전철을 타는 걸, 또는 징병을 거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요.

 

 나는 현재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건 전시에 징병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국가가 허용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란 말이지요.

 

 

 

 

 

6) 나는 전방위적인 백신패스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특정 가게만 백신패스를 하는 게 아니고, 방역을 위해 백신을 접종하지도 않고 COVID-19에 걸리지도 않은 사람들이 아무데나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없게 하자는 겁니다. 백신 접종자들은 이런 요구를 할 자유가 있습니다. 위험한 숙주 및 숙주 후보군들이 마구 돌아다니게 두면 코로나 종식은 먼 미래의 일이 될 겁니다.

 

 다들 좀비물 좀 보셨을 겁니다. 보면 말랑하고 안일한 사고를 해서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 꼭 있고, 하드트롤러들도 꼭 있지요. 안티백서들은 현실 속의 좀비물 하드트롤러입니다. 내 주장을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말랑하고 안일한 거고요. 안티백서들의 방종을 방관하다가는 진짜로 안 죽어도 될 사람들 다 죽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살릴지 결정해야 합니다.

 

 변이가 나오면서 COVID-19의 전염력이 예상보다 더 높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이 질병을 잡기 위해 필요한 집단면역 수위는 당초의 예상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러니까 그에 맞춰 작전을 변경해야합니다. 모두가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는 게 지금까지 도출된 최선의 대응책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맞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강제로 백신을 주사하는 것에는 나도 반대하니, 그런 자들의 행동을 제약하자는 게 나의 주장입니다. 일단 그들이 대중교통을 타는 것부터 제약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총력전시에 징병을 거부하는 자들과 같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안티백서들의 방종을 방관할수록 대다수 국민들의 COVID-19를 종식하고 획득할 수 있는 풍요는 멀어집니다. 권리를 둘러싼 갈등과 투쟁이 생기는 상황인 것입니다.

 

 

 

 

 

 

7) 현실적인 이야기 좀 해보지요.

 

 백신 정책에 불만을 가진 분들도 대다수는 접종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 분들 중 부작용을 앓은 분들도 있을거고요. 나도 내 주변에서는 부작용을 앓은 편입니다. 백신은 나를 힘들고 쇠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 정책을 감안할 때, 나는 이 COVID-19가 종식될 때까지 6개월에 한번씩은 추가접종을 받아야 할 겁니다. 그럴 때마다 몸이 쇠약해짐에 따라 나는 온갖 질병 등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겁니다.

 

 나도 백신 맞는 게 좋은 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COVID-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6개월마다 백신을 맞게 될 겁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대체로는 6개월마다 백신을 맞게 될 겁니다.

 

 문제는 안티백서들의 방종을 방관하는 한 COVID-19 종식까지는 한참 남았을거란 말이지요. 단적으로 말해 앞으로 이 판데믹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COVID-19는 백신을 모두가 맞거나, COVID-19에 걸려야 끝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하루에 감염자가 만명 정도 된다고 가정할 때 안티백서들이 다 걸리려면 앞으로 3년 정도 걸립니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3년간 COVID-19에 시달리는 걸 견딜 수 있습니까? 아니오. 그러다간 다 죽습니다. 망할 겁니다. 안티백서들 때문에.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차기 정권이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좀비물에서는 말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하드트롤러는 그냥 말할 가치도 없고.

 

 

 

 

 

8) 유감스럽게도 현재 윤석열 지지층이 백신음모론에 푹 빠져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대깨트 대깨윤이고, 알트라이트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유튜브와 교회 영향이 크겠지요.

 

 대체로 극성맞은 교회는 리버테리어니즘 성향을 가진 편입니다. 국민국가 위주로 세상이 돌아가는 걸 인정할 수 없는 게 종교 근본주의거든요. 모든 종교는 극성맞을수록, 사이비 성향이 강할수록 국가와 적대하게 됩니다. 또는 국가 자체를 종교국가로 만들거나.

 

 아직 집권도 안했는데 대깨윤들은 과거 한나라당 시절, 우파 강성 지지층이 보이던 혐오스러움을 옛 모습 이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그들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이 이기더라도 아마 우파정당의 승리는 지속될 수 없을 겁니다. 커먼센스가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대깨윤들은 혐오스러움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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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골오글 2021.12.1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가 아니었다면 방역당국서도 좀 더 적극적인 백신패스를 도입했을까요? 솔직히 아직도 미약하다 생각합니다. 미접종자 1명은 예외로 두는것도 그렇고.. 백화점,대중교통,종교시설에 적용 안하는것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11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정부의 방역이 이해 갔던 적이 별로 없어서요.

      지금은 일단 문제가, 백신패스를 처리하는 데 있어 각 업장에서 인력이 소모된다는 겁니다. 이걸 좀 더 쉽게 일원화해서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테크 레벨이면 각자 사용하는 후불제 교통카드에도 백신패스 도입이 가능할텐데요.

      미접종자는 복합쇼핑몰이나 테마상가같은 거대 건물에 입장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게 방역에 낫습니다. 이번에 오미크론이 발원한 숭의교회 같은 경우도 백신패스가 적용되었다면 이런 참사까지는 없었을 겁니다.

    • 오골오글 2021.12.11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이해가 안가는 정책이 너무 많은듯해요 ㅠㅠ

      백신관련되어서도 초기 물량수급에 난항을 겪는 바람에 이래저래 꼬여서, 접종 간격이나 교차접종 다 자기들 마음대로..어느 집단에서 돌파감염이 일어나는지 전혀 트래킹도 안되고..

      덕분에 대중들이 백신 효능을 하나도 못느꼈다는게 뼈아픈 실책같습니다... 위드코로나 -> 감염자 확산 이라는 생각만 만연하게 퍼지게 된거같네요.

      실제로 제 주변에 맞아봐야 쓸모없었다는 이유로 2차 접종자들도 3차 안맞고싶다는 인원이 꽤있습니다. 맞아야한다고 설득하느라 애먹고있는데.. 참..

    • 해양장미 2021.12.1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위드코로나를 하면 감염자가 폭증하는 건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정부가 잘못한 건 중증률에 대한 낙관과 병상확보 미흡에 있습니다. 원래 뭐든지 일단 제멋대로 저지르고 보고,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일어날 리 없다고 정신승리하고 낙관하는 게 이 정권 좌파들의 고질병이긴 합니다.

      백신 쓸모없다는 건 전쟁에서 하이바와 방탄복이 쓸모없다는 이야기와 별 다를 거 없습니다. 하이바 쓰고 방탄복 입어도 싸우다 보면 죽지요. 그렇다고 편하게 하이바 벗고 방탄복도 벗고 싸우자고 하면 정신이 나간 거고요. 안티백서들은 지금 그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하물며 COVID-19에 대한 mRNA 백신의 방어력은 근세 시절 당시 기준 플레이트 아머 수준은 됩니다.

  3. 연쇄창업마 2021.12.11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읽고 예비총통님 검열법 얘기인 줄 알았는데 백신 얘기였군요. 테러방지법에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던 집단이 검열법을 나서서 통과시키는 것 보면 애초에 한국에는 자유주의자가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열법 이야기까지 다루려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백신 이야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가 이겼으면 자유주의자들이 설 곳이 생겼을 겁니다. 홍준표가 졌으니까 설 곳이 좁아졌지요.

      원래 우리나라에 자유주의자들의 공간은 없었고, 자유주의자들의 대표자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준석이 나왔으니까, 정치적으로 뭔가 해보기엔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4. 구밀복검 2021.12.11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서 위드코로나의 시점을 고령층의 부스터샷 접종이 65퍼센트 이상은 완료되는 시점으로 잡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금의 백신불신 사태는 일단 소통방식부터 문제가 있는 정치권의 잘못도 있고, 저런 음모론을 신봉해서 사회에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 잘못도 있지만

    언론의 보도행태에도 문제가 상당하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이 언론에 대해 워낙 불신과 적개심을 쌓아놔서, 올해와 같이 결정적인 순간에 언론을 제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야 원래 언제나 문제가 심각하였고, 평소에는 별거아닌 박테리아도 몸이 약해지면 위험한 것이 되듯 본래 그런 존재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상인들에게 희생을 강요해가면서 무리하게 방역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무리수를 연장하는 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잘못을 계속 해왔으니까 이렇게 잘못하건 저렇게 잘못하건 계속 잘못할 수밖에 없단 말이지요.

      이 잘못을 수습하려면 앞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백신패스를 통한 촘촘한 방역망을 만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5. arsnova 2021.12.11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와 평등만큼 단순한 듯 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없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진정한 자유에 대한 토론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1.12.11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자유주의가 워낙 부재한 나라라 리버테리언들이 오히려 목소리가 높고, 그래서 자유주의에 대해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고 그러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리버테리언들이 하는 이야기 쪽이 주류 자유주의보다 이해하기 쉽긴 하지요. 주류 자유주의는 보다 현실적이라 개념 잡는 게 좀 복잡할 수 있습니다.

  6. 복서겸파이터 2021.12.11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 접종률이 높아도 컨트롤이 잘 안되는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 유튜브가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hXHYQllvBJA

    • 해양장미 2021.12.1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해주신 링크는 비속어 주의 표시가 필요하겠습니다.

      델타에 대한 mRNA 백신의 방어력을 90%, AZ를 70% 정도로 가정하더라도 (실제로는 접종시기문제도 있고 델타에 대해서는 이보다 낮을 겁니다) 위드 코로나를 하면 감염률이 치솟게 되어 있고, 그 중 일부만 중증환자가 된다 해도 중환자가 늘어날 건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예견 가능했는데, 이 정권은 항상 그렇듯 너무나도 안일하여 다수의 사망자가 나오는 이런 참사를 다시 한 번 만들어버렸습니다.

      정부를 믿을 수 없으니까 이럴 때일수록 화이자같은 근본있는 제약회사가 만든 백신을 잘 접종받는 게 각자의 몸을 지키는 올바른 방식일 겁니다.

  7. ATheG 2021.12.11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번 양보해서 백신패스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백신이 돌파감염 때문에 쓸모가 없다느니 급조된 백신이라느니 하는 사람들은 정말 한심해보입니다 원피아 타령하면서 탈원전 주장하는 ㄷㄲㅁ이랑 다를게 없어요

    • 해양장미 2021.12.11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면 우파 지지층은 이 정부가 COVID-19 대응 잘못한 거랑 백신에 대한 불신을 믹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판단력이 나쁜 사람은 판단하면 안 됩니다.

  8. minddiver 2021.12.1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백신패스에 찬성합니다만 반대 여론이 전부 안티백서들의 영향에 의해 만들어진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청소년 백신패스 관련해서 학부모들의 반대여론이 굉장히 높던데,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 치명률이 낮아서 성인에 비해서는 백신접종 이익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더 진지한 설득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접종 이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에 대해 정부가 더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피해보상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안티백서들은 아주 사악한 존재들이며 벌을 받아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문제가 의학적으로 보면 백신부작용이 아닌데, 백신을 맞고 누군가는 급성질환에 시달리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원천적으로 원인규명을 해봐야 나올 게 없고, 피해보상도 불가합니다. 말 자꾸 나오는 급성백혈병같은 경우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증명된 게 없지요. 의학적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를 퍼뜨리거나 믿으면 음모론 및 음모론자가 되는 겁니다.

    • minddiver 2021.12.11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로나 백신이 나온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 우리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과학적으로 아주 충분히 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이후에 입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백신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원인규명과 연구는 성실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직 의사로 일하고 있는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이 부분이 충분히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불만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백신접종과의 관련성이 과학적으로 부정되는 우연히 일어난 급변을 백신 부작용인 것처럼 선동하거나,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은 몇몇 사례를 가지고 기정사실화 하는 주장들은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거야 당연히 합니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부실하게 한다 해도, 외국에서는 할 겁니다. 그러면 그 연구결과를 우리가 알게 될 거고요.

      일단 FDA는 허가 쉽게 내주는 기관 아닙니다. 탈리도마이드도 막았던 게 FDA입니다. '과학적으로' 지금까지 FDA 승인되었던 다른 의약품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3상 승인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진짜로 급하면 3상 안한 약도 쓰는 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3상까지 마치고 쓴 겁니다.

      그리고 백신이라는 게 원래 3상 다 끝나고 접종해도 초기에는 4상이라고 하면서, 추가적인 테스트들을 합니다. 그 결과 3상과 달리 영 아니다 싶으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고, 또 mRNA백신은 자료를 모아 업데이트를 하고 있을 겁니다.

      문제는 일단 지금은 객관적으로 백신부작용으로 보기 어려운 것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언론과 유튜버들이, 그리고 음모론자들이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 minddiver 2021.12.11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부류의 언론이나 유튜브를 보면 저란 것 때문에 언론중재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도 할말 없겠구나 싶습니다.

      본문 글 중 백신접종을 전시 징병과 비교하시는 부분도 있었는데 부분적으로 공감하고, 전시라면 언론에 대해서도 더 강력한 통제가 정당화될수도 있는 거겠죠.

      거기까지 가지 않도록 자유시민들이 선제적으로 음모론자 부류들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자정작용을 해야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장미님이 본문에 언급하셨던 좀비영화에 나오는 뇌기 말랑한 부류에 속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지금이 준 전시상황이라고 보아 나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기는 합니다.

      백신접종을 통해 위드 코로나라는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여기서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더 큰 자유의 후퇴가 올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저도 가지고 있고 잘 싸워야할것 같습니다. 전 결국 한국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거라고 봅니다. 한국 국민들은 이유야 어쨌든 세계적으로 손꼽히게 백신을 잘 맞고있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봅니다.

  9. 넷러너 2021.12.11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독일에서 의료 종사자에 한해서 백신 의무화가 의회 상하원을 통과했다네요. 몇 주 후면 전국민 접종 의무화에 대해서도 논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의사 외에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에게도 백신 접종 권한을 부여한 게 눈에 띄네요.

    2.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56&aid=0011173938&rankingType=RANKING
    백신에 대한 설문조사가 나왔네요. 정리하면 대충 이런 것 같습니다.
    a. 대체로 접종자들은 계속 맞으려하고 미접종자들은 계속 안맞으려한다.
    b. 접종자들이 더 안맞으려는 이유는 안전성 우려와 접종시의 불만족스러웠던 경험
    c. 백신이 안전하다는 응답수는 비슷하나 효과가 있다는 응답수는 감소
    d. 사회 안전을 위해 미접종자가 접종받아야한다는 의견이 우세

    • 해양장미 2021.12.1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독일어권 국가들이 원래 전통적으로 '국가'가 약한 편이고, 소규모 우익 집단이 힘을 발휘하는 지역이 많아 접종률이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면 독일도 오스트리아를 따라 의무접종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어보입니다.

      2.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언론이 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를 이미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을처럼 상인들 다 죽는 묻지마 방역으로 회귀하는 건 불가능하고, 어느 정도 사회를 정상적으로 굴리려면 추가접종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지금은 특별한 상황이니까 국민국가의 국민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0. minddiver 2021.12.1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득 나선 김 총리 "욕 좀 덜 먹자고 청소년 목숨 담보 잡을 수 없어"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3157939

    문대통령 "이번 위기가 마지막 고비…청소년 접종 필요, 고령층 3차 접종 시급"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83291

    임기말이 되어서 지지율 관리의 부담을 던 탓일까요? 특히 김부겸 총리의 말에서 단호한 결의가 보여서 좋습니다. 만약 향후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방역에 헛점을 보여 상황이 악화된다면,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단호한 임기말 모습과 대비되어 순식간에 거센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니, 정말 잘 해야겠네요.

  11. 프마수스 2021.12.12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에 고민하고 있던 자유와 방종이라는 단어를 들어 자유주의와 자유지상주의를 설명하려 했던 것이 어려웠던 이유, 제가 왜 자유주의의 탈을 쓴 자유지상주의자들을 곱게 볼 수 없는지 등이 이 글로 인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널리 읽혔으면 좋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모습을 이미지로 보면 자유주의적인 국민국가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균형 잡힌 이상향이라 가정하면, 한국은 원래 훨씬 전체주의적인 곳에서, 미국은 원래 훨씬 개인주의적인 곳에서부터 그 이상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탄성이 강한 고무줄을 달고 달리고 있는 것이죠. 중심을 못 잡으면 때때로 후퇴해버리곤 하는 데, 동양(특히 동아시아)과 서구(특히 미국)의 퇴행모습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런 것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어떤 면에서는 미국이 자유주의자(북군)와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조상(남군)이 전쟁을 치렀고, 거기서 자유주의자가 이기면서 자유주의적인 국민국가로 결론이 난 나라로 생각합니다.

      미국의 알트라이트는 아메리카 연합국(남부연맹)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부 지역에 바이블 벨트가 있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는 교회를 통해 남부연맹을 미화하는 견해가 제법 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는 유학 베이스에서 박정희를 통해 근대화되었으므로 항상 이야기하듯 본래 자유우파의 기반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우파의 기반이 되는 우익 교회세력은 원천적으로 자유주의를 찾아볼 수 없다시피하고요. 자유주의 국민국가를 표방하면서도 자유주의의 원천적 결여라는 결함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 프마수스 2021.12.12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업도시vs플렌테이션 세력의 충돌을 그렇게 해석 할 수가 있겠군요.

      한국의 자유주의는 정치적레즈비어니즘보다도 세가 약하다는 얘길 한 적이 있는데, 무슨 얘길 하는 거냐는 비아냥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그 생각을 철회 할 마음이 없습니다. 그때 그 사람들, 지금은 뭐라 생각하고 있을지...말랑한 것도 정도가 있지요.

  12. 사오호 2021.12.12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인 접종률이 92%에 달하는 나라인데 인터넷에는 왜이리 안티백서들만 드글거리는지 가끔은 의문입니다. 물론 목소리큰 소수라는건 알고 있지만..

    • 해양장미 2021.12.12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는 얼마 안 되더라도 절대적인 숫자는 많은데, 사회생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백신을 접종받았을 겁니다. 싫건 좋건.

  13. 구밀복검 2021.12.12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소위 2030들이 주로 쓴다는 커뮤니티들을 가보아도 안티백신들이 심심치않게 보이더군요

    이젠 비단 대깨윤 노인들만 문제일까 싶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발과 과학기술의 효능을 분리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계기로 반서양의학, 자연치료 단체들이 그동안 공감을 얻지 못했던 다른 기초접종 거부운동에도 공세를 이어나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최근 고령층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접종에도 부작용 관련 문의나 접종거부 민원이 종종 오곤 합니다.)

    그 공세의 범위도 매우 전방위적이고요
    (요즘 맘카페들 보면 장난아닙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노인사망률과 유아사망률이 또 치솟는 야만의 시대가 다시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건 청년층도 알트라이트화가 진행중이라 봐야 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우려하던 청년층 극우화가 백신을 촉매로 시작되나 싶기도 합니다.

      보니까 백신 부작용 해결해준다는 한약도 파는 것 같더라고요. 역시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기 마련.

      원래 하던 고령층 백신접종 거부가 일어나면... 평균수명이 깎이면서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테니 긍정적으로 생각이라도 해봐야 할까요.

      좋은 거 미국 따라가야지 안좋은 거 따라가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14. MioFa 2021.12.12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가까운 친구가 백신을 안믿는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막상 현실에서 마주하니까 당황스러워서 뭘 어디부터 설명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설명을 한다고 알아 듣기는 할까 싶어서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갔지만요.

    아무래도 20대 사이에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이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티백서나 문재인 정권이나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적 사고능력이 없고, 과학을 불신하고, 주류학문을 불신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안티백서한테 해줄 말로 '문재인같다'는 표현도 성립 가능합니다.

  15. 퐁퐁123 2021.12.12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안우파화가 우려된다던 2030 남자들은 이준석이라는 구심점이 생기면서 대안우파와는 일단 거리를 두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정통 보수우파를 자처하는 60대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틀튜브에 빠져 점점 대안우파화 되어 가고 있네요.

    그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준석과 홍준표를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공격하고요.

    자유주의 멘탈리티가 워낙 없는 나라이다 보니 역설적으로 극우인 대안우파가 활개치기 좋은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댓답글에도 언급이 되었지만, 청년들의 알트라이트화도 우려가 안 되는 상태는 아닙니다. 그나마 이준석이 있어서 억제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백신음모론은 누구 탓을 할 게 없습니다. 그냥 그런 음모론에 솔깃하고 빠지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과학을 불신하고 음모론과 비주류에 빠진다는 점에서 좌파와 극우는 같습니다.

  16. armalitear15 2021.12.13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정부의 한심하기 짝없는 부작용 피해자 보상안과 말바꾸기가 일상이라 백신 거부자가 는거 같은데
    진짜 그건 한심한 생각이라 봅니다.
    적어도 백신은 신뢰도를 입증받은 물건이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13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가 진짜 상상 이상으로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묻지마 지지하는 대깨문들이 있으니까 개선이 안 되는 것 같고요.

      문제는 정부를 못믿을수록 글로벌 제약회사가 만든 백신을 잘 접종받는 쪽이 확률적으로 안전하단 말이지요. 저도 이 정부는 전혀 안믿습니다. FDA를 믿는거지.

      다만 워낙 병상확보를 제대로 못해놔서 의료마비가 올 상황이라, 백신맞고 부작용에 병원갈 일이 생기면 제 때 치료받을 수 있을지. 그게 좀 걱정스러운 면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같아선 그냥 아프면 안 됩니다. 어떤 이유로건 평소보다 사망위험이 확 올라간 상황이고, 이 상황을 어찌 하려면 다들 백신을 더 맞는 수밖에 없어요.

  17. 미뉴a 2021.12.13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백신 접종률이 꽤 높은걸로 아는데 확진자 수가 나날이 늘어만 가니 백신의 효과에 대하여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 2차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 혹은 얀센으로 맞은 사람들도 3차접종은 mRNA 백신으로 맞도록 하고 있는 것 같은데 az나 얀센은 원래부터 별로였고, mRNA백신이 없어서 강제로 맞췄다는 해석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고령층 대상 접종은 az가 많았는데, az가 백신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못 해서 확진자 수가 늘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3. 개인적인 내용인데 화이자 2차 접종 후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에 통증이 왔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부프로펜을 일주일정도 먹었었고, 접종 후 한 달쯤 지날 때 까지 가슴에 미세한 답답함이 있어 계속 불쾌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3차 접종없이 코로나가 지나가길 바랐는데 어림도 없네요.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고민 중입니다. 6개월마다 접종이라고 하니 아직은 여유가 있네요.

    • 해양장미 2021.12.13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위드 코로나를 하면 확진자가 폭증하는 건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하면서 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백신으로 버티면서 위드 코로나를 할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그러면 백신을 맞았어도 돌파감염되는 사람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일단 원리상 AZ나 얀센은 추가접종이 잘 안됩니다. AZ의 바이러스벡터방식 자체가 추가접종시 효력이 떨어지고요. 원래 mRNA 백신이 충분했다면 다 그걸로 맞았을 겁니다. 백신이 모자랐으니까 구할 수 있는 백신 다 모아서 접종받은거지요.

      AZ가 mRNA백신에 비해 방어력이 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AZ, 얀센 맞은 분들부터 얼른 추가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3. 어쩌면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mRNA백신이 원리상 그런 부작용이 있긴 한데, mRNA 백신 외에 다른 백신을 투여해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고, 그냥 바이러스에 걸려도 생길 수 있습니다. mRNA 백신에 의한 심근/심낭염도 바이러스성이라 봐야 할텐데, 쉬면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완치될 겁니다.

      다만 만일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아닌 위염 계열이어도 명치쪽이 아플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이부프로펜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저도 심근염까지는 아니라도 부작용을 제법 앓았었더래서 추가접종을 하는 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8. minddiver 2021.12.13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병상 확보가 왜 이렇게 안 되는 걸까요? 어떤 기사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 환자를 병원치료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들보다 높다고 하는데, 그게 한 원인일까요?

    • 해양장미 2021.12.1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돈 안 쓰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 minddiver 2021.12.13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 때문이라면 너무 화가 나네요. 병상을 넉넉하게 확보하는데 쓰는 돈은 오히려 위드코로나를 더 원활하게 해 줘서 결과적으로 수십 수백배 더 이익일거 같은데요. 바보들만 모였나요

    • 복서겸파이터 2021.12.13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국이나 미국은 한번 호되게 당한 뒤 체계를 정비하고 병상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구에서 병상만들었다가 '우리나라는 잘 통제되니까 다시 접어라' 이런 명령을 정부에서 했었죠. 그런게 병원에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시 병원에 병상확보하라고 행정명령내렸는데, 코로나 이외의 환자들은 어쩌란건지 잘 모르겠어요.

    • 해양장미 2021.12.13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천에서도 이미 델타 유행 이전에 병상 줄였다가 4차유행 터지면서 병상부족으로 고생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또 그런 잘못을 반복하고 있고요.

      이번에도 위드코로나 하려면 애초에 마련을 더 했어야 했고, 예상보다 나쁜 방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우의 수를 충분히 염두에 둬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안했지요.

      어차피 이 정부가 바보짓을 반복해서 여럿 죽이고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는 건 모든 분야에 걸쳐 일상다반사로 반복되고 있긴 합니다. 어디 COVID-19 관련해서만 문제던가요.

  19. 가람동 2021.12.13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 판단으론 이미 코로나는 종식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마스크를 쓰건 말건, 백신을 맞건 말건 코로나가 토착화된 시점부터는 상관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과거 스페인 독감과 유사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저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건 중증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것이라 봅니다. 물론 보다 위독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구하고, 병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백신을 맞는게 좋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1.12.13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백신은 중증회피효과만 있는게 아니고, 전염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부정하시면 안 됩니다.

      2) 토착화되고 일반적인 독감도 백신맞고 마스크 쓰는 게 상관이 있습니다. 호흡기감염병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 가람동 2021.12.13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백신의 유효성은 신뢰합니다만, 지금 시점부터는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코로나가 종식된다는 점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이라는 뜻에서 쓴 말입니다.

      지금 시점부턴 실험 대상의 선발과 임상시험, 그리고 생명윤리와 관련된 법률과 행정체계에 의해서 백신의 개발속도가 변이 속도와 그 전파력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는 절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고려한다면, 결국 방점은 코로나의 전파를 막는 것보다는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수립할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론 이쪽에 방점을 찍고 가는게 조금이라도 빠르게 생활이 돌아올 것이라 봅니다.

      2)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을 전파를 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은 공감합니다만, 예전에 독감 유행하던 시기에 우리가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녔냐? 하면 저는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신종플루 시기에도 지금과 같은 난리는 없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새로운 우점종이 만들어졌을 때 전파능력이 높고, 치명률은 낮아진 코로나가 진화되는 것만 기다리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지금같은 생활이 종식될테니 그땐 코로나 종식이라고 해도 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13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다만 요새 안티백서가 워낙 들끓다보니 그들에게 빌미를 줄 만한 표현을 피하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제가 보기엔 이 정권은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수립해서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이 못 됩니다. 전파를 줄이는 방향의 정책을 짜고 그걸 시행하는 게 이 정권의 한계입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중증환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지체되면서 문제가 커졌는데,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보니까 일원화된 시스템이 아직도 없어서 담당하는 의료인과 공무원들이 단체카톡방 수십개씩 띄워놓고 단체카톡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정권 바뀌기 전에는 중증화 대처는 글렀어요.

      - 병상이 미어터지는 이상은 마스크를 쓸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마스크 빨리 벗고 싶습니다만.

    • 가람동 2021.12.13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표현 부분에 대해선 주의하겠습니다.

      - 중증 예방 정책으로의 선회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저 또한 이번 정부는 그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려면 전문가들의 말을 좀 들어야하는데, 그 말을 안 듣고 이념에 따라 행동하는걸 한두번 봤어야죠.

      - 오미크론 변이가 증상이 가볍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이게 델타보다 더 많이 퍼져서 증상이 심각해질 걱정 없이 마스크를 벗고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는 수 밖에요. 이게 백신 접종자들의 증상이 약한 것인지, 아니면 미접종자의 증상이 약한것인지는 좀 더 데이터가 쌓이는걸 기다려야겠습니다만...

    • 구밀복검 2021.12.13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직 공무원으로서 첨언하자면

      1.명확한 지침의 부재->일선의 피드백 요구는 묵묵부답

      2.그러면서 착한척은 다 하느라, 일선기관 가면 다 된다는 식으로 보도만 때려놔서 지침이 없거나, 위반되어서 못 해주는 일선기관 바보 만들기

      3.공문보다도 훨씬 빠른 뉴스 보도(*민원인이 공무원보다 더 잘 아는 경우는 부지기수고 공무원이 네이버 검색으로 민원인을 응대합니다)

      4.일선의 개선안 요구에는 현안대로 하라다가, 정작 일 터지면 그런적 없다고 꼬리자르기

      이게 현 정부 방역정책의 현주소입니다.

      당장 오늘도 백신패스 관련해서 보도로는 수기명부도 벌금대상, 큐알의무라고 보도 때려놓고는

      일선기관엔 지침 한 장 안 줘서 대응도 못 하는 꼴이 일품이었죠

      격리시설 확충, 생활보상비 증액, 코로나병상 확충 및 백신패스 예외 대상자 명확화와 의학적 사유 대상자의 확대가

      일선 보건소의 위드코로나 직전 건의들이었으나

      결과는 모두 씹히고

      지금처럼 모두가 불행한 백신패스와, 중증화 컨트롤을 못하는 위드코로나가 완성되었습니다

  20. Benzo 2021.12.14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백신 접종이 제대로 된건지도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보관온도, 식염수 희석등 좀 까다로워서 분명 실수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요.
    k주사기로 제약사 지침대로 안하고 더 짤아내고
    평소에 매뉴얼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해서 한국에서 실수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봐요. 역시나 화이자를 희석안하고 6인분을 그냥 주사했다는 보도도 있었고요.
    그런일이 과연 한번밖에 없었을까? 희석을 하더라도 제대로 용량 지켜서 했을까? 보관온도 잘 지켰을까?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부작용이나 예방효과는 제약사에서 시키는대로 했을때 나오는 결과이고 이게 안지켜졌을 경우엔 알수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4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믿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실수한 건수가 제법 있다고 해도 그게 %로 치면 얼마나 높을까 싶어서 일단 무시하고 있습니다.

  21. 슈퍼너드 리보 2022.02.16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대신 말보다 빠르고 지치지 않는 자동차를 타고, 피검사 한번이면 수십가지 질병을 알아내고, 스마트폰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받아보는 등 온갖 과학기술의 혜택으로 잘 먹고 잘 사는 21세기에 아직도 종교에 영향을 받으며 사고하고 행동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 종교는 인류를 위해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과학기술만이 인간에게 윤택한 삶을 주었죠

    • 해양장미 2022.02.17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엔지니어들 가운데도 종교를 가진 사람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금세기 들어 기성종교들의 도그마가 크게 흔들리면서, 좀 극단적인 종교들은 더욱 극단적으로 굴면서 내부를 결속하고 있는데요. 그게 사회적인 문제를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