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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타일

정치 2022. 1. 7. 02:0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gVpq_XXRmU

 

 

 

 

 

1) 본문을 보시려면 일단 지난 번 포스트, ‘보이는 대로 말하기’를 먼저 봐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이해가 되실 겁니다.

 

 

 

 

 

2) 일단 현 시점에서 그 동안 고려해오던 윤석열 트로이목마설은 일단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는 말처럼 윤석열의 융단폭격같은 망언은 고의트롤링과 구분할 수 없었지만, 그건 놀랍게도 진짜 고의트롤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3) 나는 이준석의 행동패턴 자체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형식적 제한 아래에서 이준석이 어떻게 활로를 만들지는 이해가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이준석은 신계고, 그동안 뭘 한 건지 이제야 이해가 좀 될 것 같네요.

 

 쉽게 이야기하면 이준석은 아마 적어도 2차 런 시점부터는 윤석열이 결국 자질부족으로 팽당하고 당론이 안철수로 갈아타는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이 끝없는 망언으로 자기편을 다 잃고 났을 때, 결국 옆에 서줄 수 있는 건 당대표로의 윤리를 저버리지 않는 이준석 정도라는 게 윤석열의 운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다는 거지요.

 

 

 

 

 

4) 내가 경선에서 윤석열이 이긴 시점에서 주저 없이 이재명을 찍겠다고 했던 건, 일차적으로는 11만 조직표의 부채를 윤석열이 어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지와 무능과 무례의 끝을 보여주는 윤석열이 조직표 부채를 짊어진 상황이면 이준석 대표의 개혁안은 무용지물이 되고, 정권도 성공할 확률이 없어보였단 말이지요.

 

 그런데 나의 심증대로 11만 조직표의 흑막이 킹이라면, 그리고 킹이 안철수의 곁에 서게 된다면, 11만 조직표의 부채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제 이준석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게 되면, 기존과는 달리 윤석열이 어떻게 푸대접하기 어려운 위치가 됩니다. 문재인 주석에게 껄끄러운 상왕 이해찬이 있었듯. 이준석도 이해찬과 비슷한 존재가 될 수 있단 말이지요.

 

 

 

 

 

5) 여기까지 오는 결정적인 포석은 월요일에 김종인이 둔 ‘연기만해’ 수였다고 할 수 있는데, 김종인 영감이 뭔가 쉽게 이해 안 가는 행동을 하면 그건 언제나 포석입니다.

 

 

 

 

 

6) 그럼 이 시점에서 문제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화전양면전술의 달인 윤석열을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 다른 하나는 아무리 이준석-김종인 듀오라도 이 시점에서 윤석열로 이길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이준석, 김종인에 대해 무언가 예측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윤석열은 일단 너무 초보라서 해선 안 되는 언행을 너무 많이 합니다. 정석의 떡잎조차 보이지 않는 그런 내지르기는 예측할 수가 없어요. 대응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준석, 김종인은 너무 잘해서 플레이 이해하고 맞춰주는 것만 해도 쉽지 않습니다.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는, 골대 근처에 있을 때 메시가 자신한테 패스를 하려는 거 같으면 아무리 상식적인 패스 루트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일단 슛할 준비를 하면 됩니다. 이준석한테도 그런 식으로 비슷하게 맞춰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7) 윤석열은 그동안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언행을 너무나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망할 우파 유튜브들이 아니라 이준석을 선택했다면, 나는 그 선택에 보답을 해야 합니다.

 

 윤석열을 믿겠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이준석이 윤핵관을 하고 있는 동안은, 그리고 윤석열이 순종적으로 연기자 노릇을 한다면 윤석열을 지지하고 표를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재명이나 안철수를 뽑지 않아도 11만 조직표를 응징하고 이준석이 성공한 당대표가 되어 당 개혁을 성공할 가능성이 생겼다면, 나는 일단 그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나는 언제든 안철수나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포스트를 보는 분들은 각자 합당한 생각과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뜻대로 하시면 됩니다.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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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동닉 2022.01.07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 마지막 한번만 속아보려합니다

  3. 동고산성 2022.01.07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하의 암군이여도 명신의 말을 잘들으면 평탄한 치세가 될꺼라는걸 느꼈습니다. 비단주머니 성능좋네요

    • 해양장미 2022.01.07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어차피 정치에 대해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사람이라도 제대로 골랐어야 하는데 그동안 사람보는 눈도 최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시행착오 끝에 제대로 된 초이스를 결국 해냈으니, 이젠 그 보상을 받을 턴입니다.

  4. 하늘액자 2022.01.07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속도 너무 빨라요 어지럽네요...

  5. 늦깍이대학생 2022.01.07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씨 드라이빙 실력 정말 장난아니네요. 이준석이 활약하면 이재명의 존재감마저 희미해집니다. 분명 같은 항성형 정치인이어도 급이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22.01.07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이준석을 노무현 이후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과 같은 정치인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재명은 그 정도는 아니지요.

  6. 블루베리민초 2022.01.07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은 권인숙 의원이 만루홈런을 쳤네요. 지지자들이 권인숙 의원 페북에 몰려가고 난리도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화에 정말 공헌한 거 많은 사람인데 잘못된 신념을 가져서 참.... 안타깝네요.

    • 해양장미 2022.01.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시기까지의 권인숙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근래 권인숙이 저지른 악행이 너무나도 심각하여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결국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주네요.

    • rtzg 2022.01.0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인숙이 이번일로 나라를 구했건만 그 무슨 말씀이십니까ㅋㅋ

  7. 만신전 2022.01.0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질어질합니다.. ㅋㅋ 이준석 평가에 대해 긴가민가 하고 있었는데 진짜 타오르는 별 같은 정치인이 맞군요

  8. Palaiologos 2022.01.07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이준석에게 붙자마자 틀튜브에게 맹공격 당하는거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저는 잠시동안 모든판단을 보류합니다. 그 동안 원체 윤이 충격적이어서 말이죠. 이준석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증명된다면 찍을 의향이 있습니다.

    이준석은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만약 이준석이 한단계 스텝업 한다면 항성따위가 아닌 퀘이사라 불러야 할지도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신속하고 강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뇌가 청순하고 매우 단순한 타입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아둔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피드백을 통해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9. 틸팍 2022.01.07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가 올라오니까 둘 다 생존본능에 입각해서 손을 잡았네요. 홍준표가 양 측에 서로 화해하라고 전화도 돌렸더군요.

    이준석의 플랜대로라면 지지율 회복은 가능할것 같은데.. 만약 회복되자마자 또 당대표를 패싱하는 저능아 짓을 하진 않겠지요? 하긴 윤핵관이 간한테 가면 그럴 일도 없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2.01.0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지금까지 한 게 있으니, 신뢰를 한다거나 방심을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거고요. 그저 언행에 대한 신속하고 선명한 피드백을 해줌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10. 세헤라자드 2022.01.07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통 먹으면 10년 내로 이준석이 통 먹는거 볼 수 있겠네요. 엥간하면 윤을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퐁퐁123 2022.01.07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윤이 생각보다 괜찮다면 다음 총선 200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수도권만 압승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하나 가지고는 개헌선을 못 막을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이 크게 이상해지지 않고 정치를 계속 한다면 언젠가 대통령 한번은 할 걸로 봅니다.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11. minddiver 2022.01.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지금 상황...어떻게 보면 김종인 영감만 나가리된 거네요

  12. 퐁퐁123 2022.01.0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가족부 폐지 이 일곱 글자면 제가 무지성 지지를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이준석도 이제 윤석열이랑 한배를 탔고 이준석이 실패하면 그 다음은 대안우파의 시대가 올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미래를 위해 이준석과 윤석열을 지지할 수밖에 없네요.
    덤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틀튜브도 개같이 멸망하거고요.
    안철수는 대통령이 못 된다 해도 충분히 이 나라의 백신 역할을 해냈네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지예 영입에서 여가부 폐지까지 2주 반 걸렸습니다. 정말 다이나믹합니다. 철수향 백신이 세긴 셉니다.

      윤석열이 한 선택은 보답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갑니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혼내는 게 올바른 유권자의 태도입니다.

  13. 틈바구니 2022.01.08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식간에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는지 믿기지가 않네요. 윤석열이 호된 매를 맞은 끝에 깨달음이라도 얻은건지 놀랍군요. 역시 문제는 윤핵관들이었던 듯 합니다. 이준석을 조언자로 두자마자 이리 승천각이 나오니말입니다.

  14. 연쇄창업마 2022.01.08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부터 오늘까지 지켜본 바로는 준석열 듀오 기량이 기대 이상이네요. MB가 실패한 후 허경영 같은 정치조무사 말고는 여성계 눈치보며 아무도 물지 않았던 여가부폐지를 메인 담론으로 띄우면서 수많은 비토를 정면돌파하는게 처음 윤석열 데뷔할 때 기대했던 강골 검찰총장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긴가민가 했는데 오늘은 이 스탠스대로 두달 더 가면 확실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2.01.0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금 잘하고 있다고 피드백을 줘야 합니다. 윤석열은 이대로 계속 가야합니다. 원래 윤석열에게 기대했던 게 이런 모습 아니었습니까. 쓸데없이 먼 길 돌아왔습니다.

  15. 익명 2022.01.08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rsnova 2022.01.08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정치신인의 장점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180도 방향전환을 해내는 건 고경력 정치인들에게선 본 적이 없습니다.

    60일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허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해양장미 2022.01.08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정치 전혀 모르는 양반이라 누구 말을 듣느냐, 미숙한 본인이 얼마나 나서느냐가 문제인데 그동안 붙어있던 것들이 폐급도 그냥 폐급이 아니고 핵폐기물 수준이었던 것이지요.

      이제야 제대로 된 팀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17. armalitear15 2022.01.08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편입 공부 시작하느라 바빠서 시사를 잘 안본다만 이준석과 윤석열이 화해하고 뭉친게 시너지가 어마어마한듯 합니다.
    무고죄도 강화한다고 나선걸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1.0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백신이 이렇게 효능이 좋습니다.

      안철수 여조에 참교육 한 번 당하니까 사상최악의 후보였던 윤석열이 정신을 좀 차렸어요. 이대로 계속 갈 수 있다면 승리도 가능할 겁니다.

  18. rtzg 2022.01.08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프사 원상복귀ㅋㅋㅋㅋ간만에 정치덕에 웃음지어보네요. 부디 이대로 60일만 잘 좀 하면 좋겠습니다

  19.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이켜보니 이준석이 당권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건 이준석의 능력이 뒷받침된게 바탕이겠지만 결국 순리대로 다가올 일이 다가온게 아닐까요. 윤핵관들이 조금만 더 잘했었더라도 이준석이 뭘 하기 힘들었을텐데 워낙 무능하니 이렇게 흘러가는건 필연적인 일이었을지도요. 저는 이번 사태의 촉매가 이준석보다는 윤핵관의 무능과 부패가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8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윤핵관들이 잘했으면 이렇게까지 우리가 이준석만 바라볼 일이 없었겠지요.

      그리고 윤핵관들이 어느 정도 정상적이기만 했더라도 이준석하고 그렇게까지 갈등을 빚을 일도 없었을거고, 그냥 순탄하게 갔을 것입니다.

  20. 인길행없 2022.01.09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통의 힘으로 전부 찢을라고 했는데
    또 준석이가 해냈네요. 정말로 예측하기 힘드네요
    이제 60일도 안 남았는데 준석이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프사 바뀐 것을 보니 다시 희망이 생겼군요)

    • 해양장미 2022.01.0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본래 프사로 돌아갔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준석은 한국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진정한 킹메이커가 될 겁니다.

      지금까지 속칭 킹메이커들은 있었는데 아무런 자질이 없는 후보를 하드캐리해서 대통령으로 만든 인물은 없었습니다.

      원래 그럴 능력이 있으면 본인이 대통령을 하고 말거든요.

      이준석은 나이가 안된다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이러고 있지요.

  21. 해양장미 2022.01.10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챤님은 비속어 사용으로 인해 댓글삭제됩니다. 비속어 사용에 주의해주세요.

    2030 여성표는 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 2030 여성이 2030 남성만큼 균질성이 있는 집단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대로 말하기

정치 2022. 1. 4. 00:5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3PqKRnDVGQ

 

 

 

 

 

1) 지난 보궐/전당대회부터 국민의힘당 계열에는 대략 3그룹이 있습니다. 일단은 이 그룹 분류를 이번에도 적용합니다.

 

 1그룹 : 오세훈, 김종인, 이준석

 2그룹 : 안철수, 김무성, 윤상현, 주호영

 3그룹 : 나경원

 

 국민의힘 내부 파벌로 보면 규모는 3>2>1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작은 파벌인 1그룹에서 보궐과 전당대회를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그런데 경선에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게 되지요. 근본적으로는 윤석열의 파멸적인 기행 때문인데요. 일단 2, 3 그룹은 모두 윤석열을 지지하게 되고, 1그룹 중 일부도 윤석열. 1그룹 중 나머지가 홍준표, 유승민을 나눠서 지지하는 상황이 되어있었습니다.

 

 11만 조직표를 누가 만들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면, 내가 의심하는 건 2그룹입니다. 킹이 아니고서는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참으로 의구심을 깊이 가졌지요. 나는 킹과 판단이 이렇게까지 달랐던 적이 없었거든요.

 

 

 

 

 

2) 사실 여기서 문제는 홍입니다.

 

 ‘홍은 안 돼.’ 라는 여론이 국힘 코어에 꽤 있었단 말이지요. 어찌 보면 홍은 그걸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나도 이번 경선 이전에는 홍을 좋아한 적이 없었고, 회의적이었고, 평론가 홍준표는 현인일지언정 프로 정치인 홍준표는 너무 감정적이고 예의가 없다고 봤지요. 요즘 보면 뒤늦게 레벨업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킹과 준스톤은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나는 둘 다 높이 평가하는데, 굳이 보면 킹은 너무 현실적이고 준스톤은 너무 이상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둘이 잘 안 맞을 겁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 나는 킹이 홍준표 후보와 준스톤 대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킹이 과연 윤석열에게는 얼마나 긍정적이었나를 의심해보게 되었습니다.

 

 

 

 

 

3) 킹에게 오세훈과 준스톤은 굉장히 곤혹스러운 걸림돌이었을 것입니다. 안철수를 서포트했던 킹의 구상은 오세훈과 준스톤에 의해 연속으로 꼬였지요.

 

 이후 안철수는 입당과 불출마라는 약속을 어기면서 나에게 기미소견 소리를 듣게 되었고요. 킹은 경선에서 윤석열을 서포트했는데요. 나에게 줄곧 의문스러웠던 킹의 행보가 이제야 이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내 생각에 킹은 서울시장에서 낙마한 안철수를 유사시 그냥 대통령으로 만들어보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 보궐에서 지고 난 후 영 이해 불가한 행보를 보이기에 이젠 킹과 윤상현의 조언을 듣지 않는 건가, 아니면 수산업자 때문에 킹이 아예 뭘 할 수가 없는 건가 생각했었는데요. 지금 보면 어쨌든 계속 듣고는 있었던 건데 킹이 너무 담대한 모략을 써서 내가 제대로 헤아리지를 못 했던 것 같습니다.

 

 

 

 

 

4) 그래서 준스톤이 안철수 최고위원을 언급했다고 생각합니다.

 

 준스톤의 행보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 눈에 보이는 준스톤은 원칙주의적이고 정석적이며 윤리적인 플레이어입니다. 진짜 이해하기 어려운 스타일은 문주석이나 킹, 김종인 같은 스타일이지요. 준스톤은 당대표로서 당 외부에서 당 흔드는 거 용납 안 합니다. 기미소견이 준스톤한테 사람대접이라도 받으려면 일단 입당부터 해야 할 겁니다. 그러면 최고위원 시켜줄 지도 모르잖아요?

 

 결국 국민의힘을 지키는 당대표는 준스톤인 겁니다. 당 외부 인사를 이용해서 흔들려는 건 홍준표와 킹일 수 있고요. 윤석열이 워낙 어이가 없으니까 안철수로 흔드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준스톤은 일단 명분과 윤리로 말하고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거지요.

 

 

 

 

 

5) 김종인이 선대위 해체하고 연기 발언을 한 건 한 가지 분명한 효과를 냅니다. 윤석열의 당선 확률을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어쩌면 김종인은 현 시점에서 ‘국민의힘의 총괄선대위원장’ 일 뿐, 윤석열의 총괄선대위원장은 아닌 것이겠지요.

 

 

 

 

 

6) 어쩌면 지난 대선이나 이번 대선이나 나는 동일한 생물에 투표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인간에게 투표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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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람동 2022.01.04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의외로 가능성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기미소견의 정치적 판단력을 생각하면 과연 가능할까 싶은 시나리오이기도 하네요.

    제가 보는 기미소견은 모든걸 자기가 통제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독재자적 리더십을 가지고있고, 상대가 무언갈 내주면 그보다 더 큰걸 내놓으라고 하면서 판 깨버리기를 밥 먹듯이 하는 협상의 룰을 모르는 사람이라 단일화를 통해 대통령이 되어도 본인을 견제하는 사람들이 많은 국힘에 입당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본인을 정치적으로 잡아먹었던 사람들만 가득한 민주당은 아예 가능성도 없으리라 생각하고요.

    이러면 설령 대통령이 된다 한들 입법부의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하고, 정당도 3석짜리 꼬마정당이라 대선 2년 후에 있을 총선도 치루기 어려워보이는데 나라가 제대로 운영될까 싶기는 합니다. 권력만 추종하는 국힘의 인물들은 안철수에게 넘어갈 수는 있어보이긴 하지만요.

    • 하림약국 2022.01.04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EO로 지낸 시간이 길어서 좀 독단적인 성격을 버리지 못한게 문제지요. 그래도 이재명보다 더 독재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이란 인간은 아예 클라스가 다릅니다.

      그리고 여름에 국힘과 국당의 합당이 무산된 것은 아쉽고 안철수의 잘못이 크지만, 적어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결과에 승복하고 오세훈을 전폭 지원했죠. 냉정히 따지면 뭐 기성정치인들은 안철수보다 양보와 경선/단일화 결과에 대한 승복이라는 미덕을 더 보여줬나요?

    • 가람동 2022.01.0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림약국// CEO 시절의 습관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이해하고는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보다 좀 더 심한 사람이라는 점도 이해하고 있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독재자적 리더십이라는게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선 경계해야겠지요. 이런 리더십은 박근혜 시절의 진박 논란처럼 진안 논란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적 정치의 가치가 '협상'과 '실천'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실천'을 하지 않은 정치인이 과연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협상'의 결과로 '실천'한 양보와 단일화 결과에는 승복하였지만, 본인의 입으로 내뱉은 조건없는 합당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을 두고 감탄고토하는 소인배로밖에 볼 수 없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2.01.0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야권 통합후보가 되고 나면 합당을 하건 국민의힘을 깨고 열린우리당처럼 헤쳐모여를 하건, 결국 권력 쫓아서 사람이 모인다고 봅니다.

      안철수의 여러 단점을 고려하더라도 대통령이 계속 3석 정당에 있을 확률은 없습니다.

    • 가람동 2022.01.04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결국 안철수 집권 5년동안만 존속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같은 정당이 나오겠네요. 지금 국회의 최대 권력은 민주당에게 있으니, 상황이 이렇게 되면 국힘은 한번은 완전히 무너지겠고요.

      2년 뒤 총선에서 국힘이랑 안철수당이 어느정도의 의석을 확보하는지, 민주당은 얼마나 의석을 먹을 수 있을지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아예 국회의원 선거기간에 맞춰서 개헌판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3. 하림약국 2022.01.04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지만 홍준표도 서울시장 경선이나 당대표 선거에서 1그룹에 속하지 않았었죠. 서울시장 단일화때는 안철수에게 매우 우호적이었고, 당대표 선거때는 나경원 쪽으로 기울었었죠. 아이러니하게 윤석열은 당대표 경선때 나경원을 밀어주지 않고 중립을 지켰습니다. 홍이 두 번 중 한 번이라도 1그룹 편을 들었으면, 막판에 유승민과의 단일화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는 좋은 모습을 너무 늦게 보여줬고, 그동안 쌓아온 불신이 있다보니 그걸 이겨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4. Nepel 2022.01.0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지난번엔 방명록에 제 질문에 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번주에 구민주당계열과 현 민주당이 무엇이 다른가? 에 대해 질문했던
    이제 막 서른이 된 직장인입니다)
    아무리 속담에서 '알아서 남주나' 라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치 않습니다.
    현물과는 다르게 가치관과 생각 차이에 있어서 옳고 그름이 없어
    그 가치를 재기가 어렵다는 속성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아는 것을 나눠주는 것 또한 다른 무엇을 베푸는 것과 똑같이 정말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항상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포스팅 읽고있습니다.
    어저께 뉴스를 보니 우리공화당 조원진이라는 사람이 후보교체 시위를
    시작한다고 하면서 갑자기 2030한테 러브콜을 보내던데
    이분은 1인정당이잖아요? 근데 하다못해 허경영도 '얼마전까지는' 여론조사
    에 최소한 퍼센티지라도 나오는 사람이었는데 조원진이라는 이 분은
    밖에 나가보면 우리공화당 버스, 팜플렛, 현수막이 '정말 많이' 보였고,
    요즘도 많이 보이거든요.
    이분은 어떻게 이 정도의 실행(?)력이 있는 겁니까?
    어찌되었건 오른쪽은 오른쪽같은데,
    민주당과 함께 가는 정의당처럼
    국민의힘과 함께 가는 미니정당인 것인가요?
    정말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박사모 노인분들이 아무리 모이고 뭐 활동비도 모금한다고 하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의원 한명인데 비록 오프라인이지만 어떻게
    '저 규모로' 위세를 떨칠 수 있는 겁니까?
    만약에 국민의 힘이 저렇게 열심히 하면 정말 홍보 제대로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22.01.04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원진은 친중 커넥션 의혹이 짙은 인물입니다. 필요에 따라 옆에 설지언정 그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고요.

      별개로 국민의힘의 무능함은 구성원 문제가 큽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구성원들이 커먼센스가 없어요.

  5. rtzg 2022.01.04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미애는 정녕 민주당의 오디세우스였습니다. 윤재앙이라는 대형 트로이목마를 보기좋게 성공시켰네요. 보수당을 거의 사망 직전까지 몰아넣고 있는데 김대중노무현도 이룩하지 못한 대업적을 추미애문재인이 이룩하려나요.

    • 해양장미 2022.01.04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미애가 트로이목마 작전을 실행한 걸로 가정한다면, 그 작전하느라 본인 이미지도 망가뜨리기를 주저하지 않은 대단한 인물입니다.

      '나는 한나라당 박멸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던 유시민은 그 사명의 근처도 실행하지 못했는데, 문재인과 추미애는 레벨이 다릅니다.

  6. 미사일샤워 2022.01.0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제가 방명록에서 홍이 입당하지 않았다면 fail safe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안이 킹이 준비한 fail safe였군요.

    저도 경선에서 홍을 찍었지만 별개로 홍이 자기사람 못만든건 정치인으로서 좀 심각한 결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인이라면 성과와는 상관없이 내편을 해줄 사람들을 일정부분 모을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홍은 이런 부분에 인색 혹은 무능한 것 같습니다.

    경선 결과야 윤의 조직표가 결정적이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홍이 너무 조직표가 적었어요 엄대엄까지 간건 2030이 멱살잡고 캐리한 결과고요

    아무튼 부디 안이 이번에라도 현명한 판단을 해서 적어도 사람에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으면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홍준표가 추구하는 모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려면 좀 더 자기관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지요. 결국 대중에게 호소해야 하는 타입인데, 홍준표의 진가를 알아봐주기에 홍준표는 그동안 막말이 심했습니다. 쉽게 호감을 주는 외모나 분위기로 자신을 가꾸지도 못했고요.

  7. 해양장미 2022.01.05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틸팍님 수정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아 댓글삭제 조치합니다. 다음부터는 비속어 사용에 주의해주십시오.

  8. 익명 2022.01.05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05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어갈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중공에서 한국에 중국인을 보내고 싶어하는지는 의문스럽고, 아마 인구 문제로 우리나라가 중국인을 들여오려는 의지가 더 강할 겁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해에 백만명 이상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중국인과 이웃으로 사는 건 경험적으로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한 동네에 사는 정도면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무슬림보다는 좋은 이웃입니다.

      2. 일단 저는 국힘내에서 안철수로 갈아타려는 인물이 꽤 생겼을걸로 추정하는데, 이준석 김종인 축출계획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가면 무난하게 질테니 뭐든 하지 않겠습니까.

      3. 삼성이 떠나고 싶어할 때 우리나라에서 막아서 못가면 모를까, 삼성이 절대로 가기 싫어서 안 간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삼성이 저지른 불법 중 다수는 여기가 한국이니까 저지른 겁니다. 미국 기업이었으면 굳이 그런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4. 이준석은 지금까지 했던 행동양식을 계속한다면 아마 앞으로는 '해당행위를 막는' 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9. 구밀복검 2022.01.05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쇄신 약속 하루만에 청년간담회에서 폰석열 사건을 일으키는 윤석열입니다.

    답도 없습니다

  10.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5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윤석열은 대선 진다에 신체 일부를 걸어도 될 정도같습니다. 뭔 짓을 해도 그러려니 할 정도가 됐으면 이미 끝난거 같은데요.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안 놀랄때까지 계속 놀래키는것도 있단 걸 하나 배웠네요. 내려놓은진 오래 되었고 요즘은 그냥 드라마 보는 기분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기대가 되는 지경이에요.

    • 해양장미 2022.01.0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에 저러고도 이기면 진짜로 엄청나게 큰일인데 설마 그런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지성으로 윤석열을 지지하고 밀어붙인 정치인들, 정치낭인들, 언론인들, 스피커들은 언제쯤 자신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망가뜨렸다고 인정할지 모르겠습니다.

  11. 시월하늘 2022.01.0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대표가 선거놨네요 공천개혁은 물건너간것같습니다 저는 당원이지만 대선날은 놀러가고 지선총선은 모두 민주당뽑으려고합니다 설령 후보교체가되더라도 홍준표를뽑진않을것같습니다 저당은 대통령바뀐다고 뭐가 바뀔당은 아닌것같아요

    민주당이 나라말아먹는다면 아마도 그건 그럴만한나라가된것일뿐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1.05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당이니까 대통령이 바뀌면 바뀌긴 할 겁니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고 저 당 체질개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요.

  12. 성세자생정 2022.01.0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던간에 윤석열은 이미 실점을 너무 많이해서 이제 이기는건 불가능할것같습니다. 이시점에서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윤석열에 빙의해서 조종한다고 해도 솔직히 어려워 보이네요.

  13. arsnova 2022.01.0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를 미는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윤석열에 표를 절대 주면 안된다는 것은 명확해졌으나
    준스톤은 안철수 후보단일화론을 미는 것 같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한 일주일간 뉴스를 놓쳤더니 워낙 많은 일이 일어나서 업데이트가 안되네요

    • 해양장미 2022.01.05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원래 안철수와 사이가 매우 나쁘기도 하고, 그의 성격을 볼 때 당대표라는 입장상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저는 일단 이번 대선에서 안 > 이 > 윤으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다만 안과 윤의 단일화가 없을 경우 이재명을 찍을 겁니다. 윤으로 단일화되더라도 이재명을 찍을 거고요.

  14. Palaiologos 2022.01.05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이 광견병이 걸린거 같습니다. 매일 글을 쓰실 수 있게 소스를 만들어주는거 같네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보여준 윤의 업적은 김일성 장군님의 솔방울 수류탄과 축지법에 비빌만 합니다.

    안철수가 페미랑 거리조절만 해도 정말 좋을텐데요. 이 양반도 쇠고집이라 힘들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에게는 기대라는 걸 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 재능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면은 있고 천재적인 분야도 있고 하니 잘하는 거나 잘해보라고 해야지요.

  15. 힐스카이 2022.01.06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대표가 3가지 조언을 했고 그 중 하나는 7번을 요청했다는데 그 욕을 먹고 무시를 당하고 김종인까지 쫓아내는걸 보고도 이런 요청을 하는거 보면 정말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방식이 조금 튀어서 그렇지 원칙주의자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과거 안철수를 잠시나마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안철수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 이 말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다시 떠오르는 상황 자체가 절망적이네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별로 나아질거란 기대는 없기에 이준석에게 도움이 되는 투표를 하고 싶다는 마음뿐 입니다만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이런 생각하는게 웃기기도 하고 어쩌면 저는 이번에 투표장에 갈일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이준석이나 김종인보다 정치 잘 알고 선거 잘 하면 무시하고 본인이 결정해도 되는데, 지금 하는 거 보면 일부러 지려고 저러는건가 싶을 뿐이지요.

      만약 안철수가 이번에 대통령을 하게 된다면, 그냥 안철수는 대통령 할 운명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많이 걷어차도 계속 기회가 그의 앞으로 굴러오는 거 보면 운인 것 같아요.

  16. 789 2022.01.06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지금도 후보교체론에 대하서 회의적인 의견을 가지신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 사퇴하라는 목소리를 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윤석열은 사퇴 안할겁니다.

      그러니까 후보를 교체하려면,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당한 무리수를 둬야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하면 교체한 후보가 실제 대선에서 이기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홍준표로 교체하면 홍준표가 나와서 져서 정치생명 끝. 이준석도 정치생명 거의 끝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단 말이지요.

      후보교체를 해도 이기려면 윤석열이 깔끔하게 물러나고, 윤석열이 직접 뛰면서 선거를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17. moagim 2022.01.06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보 사퇴 내지는 안철수와 단일화가 깔끔하게 가능할까요?

    철수가 지분 놀이 하는 거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킹무성이나 윤상현, 주호영이야말로 조직표 11만을 동원한 주체라면,

    민심을 반하면서 까지 홍준표 대신에 윤석열을 올린 역풍도 감당해야 할거고,

    이번에 진다면 2그룹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단일화하면 안철수가 이길 수 있겠는데 철수가 오세훈과 단일화 이후에 버벅거린 거 보면 이건 2그룹이 안철수의 통제에 실패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과연 2그룹이 윤석열을 통제할 수 있을지 의심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사퇴는 깔끔하게 하기 어렵고, 단일화는 원래 지저분한 작업입니다만 어떻게든 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로 가면 윤석열의 승률은 0%에 가까우니까요.

      킹이 11만표의 주역이라는 제 추측은 심증일 뿐 증거가 없습니다. 그저 킹이 나서지 않았다면 11만표라는 게 가능하겠느냐는 논지일 뿐입니다만, 이게 전혀 설득력없는 추정은 아닐 겁니다. 그렇더라도 킹은 역풍을 감내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대중이나 평범한 당원들은 킹이 그랬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국힘 고위층 내부는 어차피 다수가 한통속이었을거거든요.

    • moagim 2022.01.06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킹인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조직표 11만 동원하면서

      정치적인 리스크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뒤에서 오고쇼大御所 덴노-쇼군놀이를 하는 것은 반민주적이고,

      그야말로 구태중의 구태로, 없어져야 마땅한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공범이 너무 많고 주범은 확정할 수 없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윤석열입니다. 확실하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윤석열이란 말이지요.

  18. 늦깍이대학생 2022.01.06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의 제목이 보이는대로 말하기여서 개인적인 느낌이면서 여담을 말해보자면 요새 사진에서 보이는 안철수씨 인상이 예전과는 좀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인상이 강해진? 뚜렷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19. eliface 2022.01.06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 안-윤-이 셋 중 하나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당연히 안이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대국민 약속을 뒤집은 자에게 표를 주는 것이 맞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자기에게 이익이 굴러오는 것만 기다리는 부류가 이득을 보는 선례가 남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비교대상이 윤과 이만 아니었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텐데, 사람다운 대선후보 하나 보기가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대선에 올바른 선택 같은 건 홍준표 탈락 이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망하는거 어떻게 하면 잘 망하느냐, 아니면 어떻게든 덜 망하느냐. 이 정도를 놓고 고민해봐야 하는 판이지요.

      현실은 주어져 있고, 주어진 것 중 골라야 합니다.

  20. 연쇄창업마 2022.01.06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여조를 기점으로 안풍이 확 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이재명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면 베팅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권교체만을 목적으로 윤을 밀었던 사람들은 대안이 나온 이상 대부분이 안한테 흡수될 것 같으니 승률도 꽤 높을 것 같구요.

    • 연쇄창업마 2022.01.06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디 윤석열처럼 1일 1망언만 하지 말고, 5년 전보다 토론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후보 본인도 더 소통하는 이미지를 만들면 좋을 것 같구...

      +) 이준석 오늘 연설도 보니 정말 스타의 자질이 뛰어나긴 합니다. 나이 제한이 없었다면 윤석열 대신 이준석이 출마했을 경우 손쉽게 이겼을 것 같기도 하네요. 본인이 정치할 날이 많이 남았기에 안 그랬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2.01.06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냥 운명인가보다 생각하려고요. 다르게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같은 건 거의 남아있지 않았는데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투표를 어떻게 했건 대체로들 생각했던 게 어차피 박근혜는 대통령 한 번 할 사람이라고 여겼거든요. 이준석도 슬슬 그리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 우동닉 2022.01.06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덕포차에서 장성철이 말하길, 이미 당내 모든 권한은 윤석열이 접수했고 이준석이 항복했다고 평했습니다.

    아무리 당대표라도 결국 권력으로 줄세우기를 할 수 있는데다, 당무우선권이라는 칼을 쥔 후보를 당해낼 순 없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당대표로의 의무를 저버릴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덤으로 안철수도 싫어하고요.

폭풍 같은 하루

정치 2022. 1. 3. 17:0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zHOnsEaMyE

 

 

 

 

 

1) 김종인이 선언했습니다.

 

 “우리 후보는 도저히 답이 없습니다! 바보 멍청이입니다!”

 

 마침 김기현과 김도읍도 이준석을 따라 런했는데, 김종인도 뒤를 따를지 모를 일입니다.

 

 

 

 

 

2) 오늘 뉴스의 포문은 신지예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 사퇴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뒤통수에 뒤통수를 잇는 뉴스가 줄을 이었지요.

 

 하루라도 뉴스 안보고 살면 따라가기 힘든 판세입니다.

 

 

 

 

 

3) 나경원 비대위 설이 다시 나오던데요.

 

 어쩌면 윤-나 듀오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민주당은 윤나땡이지요.

 

 

 

 

 

4)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평화롭고 화합 잘 되는 정당이 되었고,

 

 이재명은 조용하게 기본적인 해야 할 것 하는 평범한 후보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재명은 웃고 있을 겁니다.

 

 

 

 

 

 

5)

 

정치의 신

 

신의 공작을 간파한 영웅

 

 사실 지난 대선은 굉장히 레벨 높은 싸움이었는데

 

 이 생물과

 

 이 생물이 너무 큰 변수였습니다.

 

 

 

 

 

 

6) 요새 문득 드는 생각.

 

 대체 이 양반의 정치질 레벨은 몇일까요. 가늠이 안 됩니다.

 

 문재인 주석을 매번 농락하던 양반인데.

 

 

 

 

 

7) 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절대반지는 퀸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주석께서 혹시,

 

 ‘석방해드릴 테니까 윤석열에 나쁜 말 하지 말아 달라.’고 하진 않았겠지요?

 

 

 

 

 

8) 후보교체 군불이 점화는 된 것 같은데요. 안될 것 같지만 답이 없네요.

 

 선대위한테도 사람 취급 못 받는 윤석열은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9) 오늘은 참으로 폭풍 같습니다.

 

 괜히 2022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2가 연ㅂ... 연속은 아니지만 3번 들어간 2022년의 3번째 날이지요. 기호 2번을 받을 정당의 경선에서 2위한 2번째 대선후보가 출마해 당선되면 좋을텐데요.

 

 

 

 

 

 

10) 슬슬 여조 나오는 거 보면 기미소견 안철수한테도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윤-안 단일화 하면 안철수가 이길수도 있겠어요.

 

 안철수 정치하는 거 보면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 있는 수준인데, 사실 운이 좋으면 그래도 감을 먹을 수 있긴 하지요. 재수없으면 얼굴에 맞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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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성대곡 2022.01.0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437&aid=0000285442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할지도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선 안철수 후보가 41.1%, 윤 후보가 30.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미 이겼습니다 선생님 ㅋ 안철수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윤석열 스스로 보수단일후보 자리를 넘겨줘 버렸네요. 여기서부터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게 될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혼자서도 이길수 없고 단일화를 해도 이길수 없으며 단일화 조차도 이길수 없습니다. 대선후보로서 윤석열은 끝났습니다.

    • 방성대곡 2022.01.0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하 펨코링크입니다.

      https://www.fmkorea.com/4219955079
      대선일까지 활동할 청년의꿈 크루를 모집하는 홍카

      https://www.fmkorea.com/4220050520
      https://www.fmkorea.com/4220078597
      만덕산에서 단련된 나의 맛을 보아라


      김소연변호사라고 이준석에 추근대는 한 태극기 부정선거 인사가 얼마전 홍준표가 의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 매수하고 다닌다고 발악을 하던데요.. 시기가 참 미묘하네요...

      이젠 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밤은 행복회로 풀로 한번 돌려볼랍니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선대위 폭파 정도는 하겠지요ㅎ

    • 프마수스 2022.01.03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미소견은 단일화 여론조사 초창기 전적 전승 최종결과 전패이고, 물짐승에게는 11만 조직이 있고....단일화 룰을 잘 만들어야 '단일화를 통한 후보교체'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 루트로 간다 할 때, 일단 제가 봐온 느낌에 따르면 정치의 '감'은 그렇게 없다고 욕 먹던 기미소견이 물짐승보다 명백히 더 높아보입니다. 감나무 밑에서 입이라도 벌리고 있는 거하고, 감나무에는 눈길도 안 주고 방구석에 들어앉아 술이나 퍼마시고 있는 건 도저히 비교가 안 되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여론조사는 저도 봤는데, 저 정도 결과로 실제 단일화했을 때 안철수가 이기기는 아직 좀 어려울 수 있고요. 좀 더 격차를 확보해야 합니다.

      여하튼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무난하지 않은 변수들이 보이고 있네요. 나름대로 기대를 걸어도 좋은 것일까요.

  2. 자유주의 2022.01.03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이 사의표명했답니다. 정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네요...

  3. 뇌입원 2022.01.0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많은 사람이 사퇴(런)하는 선거가 되는 듯 합니다. 한 명만 런 하면 쉽게 갈 일을.

  4. 파란창공 2022.01.03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지예는 사퇴하면서까지 남(이준석) 탓을 하더군요. 페미 짓 하면서 남탓하는건 굉장히 훌륭하게(?) 학습한 것 같습니다.

    나경원은 탄핵 이후 역대 국힘 원내대표 중에서 가장 메타인지 능력이 낮다고 봅니다. 욕을 계속 먹어도 자리 욕심을 못 버리는걸 보면요. 그리고 나경원은 왠지 일본 관련 언행에서 1~2번 정도 실언을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선 직전인 2월 말~3월 초에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 민감한 일들(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한국의 3.1절 등)이 여럿 있을 예정인데, 그 때 이상한 말을 내뱉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의 본질은 남탓이지요.

      나경원을 보면 '저렇게 정치하면 안 된다'는 걸 배울 수 있습니다. 타산지석 그 자체가 나경원입니다.

  5. Palaiologos 2022.01.03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이 자들이 대깨문보다 우위에 있는점은 대다수가 나이가 많아 죽을날이 가깝다는 점일겁니다.

    윤이 3자 대결을하면 결국 3위할거라 봅니다.

    대통령 안철수가 어느정도의 실력을 보여줄까요? 저는 박근혜보다 잘할지 의문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는 어떤 분야에는 천재고 어떤 분야에는 바보라, 잘 하는 분야에서만 잘 할 것 같습니다.

      적당한 부류를 제외하고, 정치 평론가나 전문가, 언론인 등에 속하면서 윤석열을 민 부류들이 진짜 문제입니다. 그 사람들이 나라를 망쳤습니다.

  6. 프마수스 2022.01.03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선레이스 이후 처음으로 물짐승에게 실망했습니다. 실망은 기대랑 다를 때 느끼는 감정인데요...다른 건 다 버려도 김한길, 신지예 만큼은 끝까지 안고 가야 캐릭터에 맞는 것 아닙니까.

    5) 임기 말로 갈수록 문재인이 얼마나 굉장한 인간인가 느끼고 있습니다. 저러면서도 대중적 이미지는 '훠훠 할아버지'를 유지하고 있으니 가히 신이라 부를만 합니다. 추미애와 견준다면 누가 더 위라 하겠습니까?

    6) 제게 네가 직접 본 한국정치사 올타임 No.1을 꼽으라면 저는 언제나 이해찬을 꼽아왔습니다. 저는 어떤 경험을 쌓더라도 절대 그와 같은 레벨에서 사고 할 수 없을 겁니다.

    7) 듣고보니 그랬을 것 같은데요...둘 다 저러는 게 캐릭터상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쩌면 윤석열이 선택하지 않은 상황 같아 보입니다.

      5) 문재인 주석이 위라고 봅니다. 추미애는 어쨌든 이미지가 꽤 망가졌지요. 대통령도 못 하고.

      6) 이해찬이 나이가 많은 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7) 박근혜가 '윤석열, 나의 원수.'같은 소리 한 마디만 해주면 참 좋겠는데요.

  7. ㄴㄴㅇ2 2022.01.03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기현 김도읍이 총대걸고 던지면서 나머지 윤핵관 정리 분위기내요 ㅋㅋ 윤석열은 오늘 멘탈나갔다던데 내일 한번더 폭풍이 쓸고갈듯요 나경원은 여전히 분위기파악못하고 등판시작하면서 이준석 쳐내고 비대위원장노리는거같은게 코미디네요

  8.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3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건지 제 수준으로는 이해를 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포스트 올리고 나서도 뉴스가 펑펑 터져서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하네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3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쭉 봤는데 제 생각엔 김종인이 이거 이러나 저러나 이대로면 게임 끝난거같으니 '일단 터뜨린다' 시전한게 아닐까 합니다. '후보한테 연기만 해달라 했다' 이 말은 함께 완주할 마음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말 아닌가요. 사실상 지 발로 물러나든지 안철수로 단일화 하든지 하란 뜻으로 들립니다.

  9. 류호이 2022.01.03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일들이 윤석열에게 반등이 될 계기라고들 하는데 갸우뚱한게. 오히려 오늘 이미지가 더 추락해버리는 꼴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김한길, 신지예 외에 떡고물 먹으러 왔던 철새들 사퇴 ( + ) 되어봤자
    청년정치인 써먹고서 버리려하는 파렴치한 ( - )
    김종인에게 조종당하는 마리오네트 ( - )
    토론도 도망가고 기자회견도 도망가는 인물 ( - )
    등의 이미지 박살난게 더 크다 보거든요. 특히나 오늘은 2030이 아닌 6070 코어층에 불안감을 심어주는 이미지가 더 크게 다가올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할배가 압박 반 짐심 반으로 윤석열한테 사퇴하든 실질적인 전권 주든 선택하라고 배수진 친거 같은데... 실제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네요.

    + 대선 패배 이후 이준석의 손익등을 예상해봤을때. 2030 의 지지는 얻을지언정 골수 보수층에게는 유승민급의 배신자 이미지가 씌어질거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윤석열의 케이스를 봤을때 국힘이라는 토양에서는 차후 여론으로는 당원을 이기기에 꽤나 힘들거라 보이기도 합니다. 무소속으로 노원을 나간다던가 대선에 나간다는건 더 말이 안되는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2.01.03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등이요?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

      소위 골수 보수야. 별로 스스로 정치소식 하나하나를 훑어보면서 판단하는 부류들이 아닙니다. 남들이 판단해주는 걸 수용하는 중(中)관심층이 다수입니다.

      이준석은 일단 살부터 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치실력은 흠잡을 데 없지만 아이돌은 살찌면 안돼요.

  10. 비트 코인 2022.01.03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분간 정치 뉴스를 안 챙겨 보려고 했었지만 제 생각이 짧았던것 같은데 어지간한 영화보다 더 재밌네요 김종인이 저렇게까지 말하는걸 보니 어지간히 답답했나본데 다음 몇일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제가 감히 상상할수가 없습니다.

    +) 신지예의 n번방 관련 발언이 심히 거슬리네요 신지예에 대한 인물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게 보지 않았었는데 이제 보니 감정과 공감에 호소하지 않으면 대화가 불가능한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인이 그냥 감정적으로 저런 말을 할 리 없으니 무슨 생각이 있어서 저러는 것이겠지요.

      신지예야 그냥 나쁘게 보면 됩니다.

  11. 닉넴짓기어렵당 2022.01.03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이 정치적 레벨이 되게 높죠? 이제껏 이해찬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서 무신경했네요. 나쁜 의미에서의 정치질말고 통치에도 밝은 사람이었으면 나라가 더 발전했을텐데 아쉽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찬은 장관시절이건 총리시절이건 나쁜 방향으로 전설적이었습니다.

      파멸적 대재앙 수준의 행정능력과는 별개로 정치기술에만 특화된 인물이라 진짜로 질이 나쁩니다.

  12. 퐁퐁123 2022.01.04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답이 없고 최상의 시나리오는 윤석열 사퇴 후 홍준표 당선이겠지만 이건 현실성이 거의 없어보이네요.

    현실적으로 윤-안 단일화에서 안철수로 단일화 하는 것이 이재명에 이길 수 있는 그나마 현실적인 가정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페미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와 이준석이 안철수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주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저는 알 것 같은데 안철수는 모를 것 같습니다. 그게 안철수의 참으로 유감스러운 점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어떤 의미에서는 참 정치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본인이 걷어차고 또 걷어차도 기회라는 게 참 여러 번 굴러옵니다.

    • 퐁퐁123 2022.01.04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은 만약에 안철수에게 지고 대통령이 못 되면 세상을 저주하면서 진짜로 세상과 안철수를 찢어버리고 싶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 할 수가 있냐면서요..
      근데 사실 그것도 홍준표 말처럼 본인이 인생을 좀 막 산 대가죠.

카르페디엠

정치 2021. 12. 20. 13:3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koq2SdDm3k

 

 

 

 

1) 신지예 영입이 핫한데,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신지예는 이수정만큼 윤석열에 가깝지도 않고, 신의진만큼 대형사고친 경력도 없습니다. 내용이야. 사실 신지예는 래디컬 중에는 그나마 순한맛이긴 하고요. 마치 아바네로(하바네로)와 트리니다드 스코피언,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교하면 그나마 아바네로가 순한맛이듯.

 

 어차피 원래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신지예가 영입되더라도 완전 이상하지는 않았단 말이지요. 다만 신지예가 가진 상징적인 지위가 있다보니 그런 인물이 윤석열 캠프에 편입될 수 있다는 상상을 못해봤을 뿐.

 

 일단 나한테는 참으로 재미있는 뉴스입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요?

 

 윤석열은 또 하나의 기적입니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합니다. 마치 문재인 주석님처럼.

 

 

 

 

 

 

2) 요새 김건희로도 많이 시끄러운데요. 본부장 (윤석열 본인,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 리스크는 원래 매머드급도 아니고 아르겐티노사우루스급은 되는 크기로 있었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윤석열을 어거지로 후보 자리에 올린 사람들이 많이 비정상인거고요. 그렇게 기어코 밀어올려놨으면, 그리고 최은순 구속되는 거 봤으면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준비를 좀 했었어야 하는데. 지금 보면 이것도 상상초월입니다. 나는 지난 여름부터 윤석열을 문재인이 보낸 트로이목마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고, 그 의심을 거둔 적이 없는데 요며칠 들어 그 의심이 더 짙어지고 있어요. 완전 일부러 지려고 하는 수준이라.

 

 

 

 

 

 

3) 어차피 홍준표가 경선에서 진 시점에서 망한 겁니다. 그 이후엔 뭐가 크게 본질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나에게 변한거라면 이준석을 미리 위험에서 떨어뜨려놓는게 좋다고 생각했었다가, 울산회동 이후 그래도 이준석 뜻대로 해보게 도와주고 싶어진 것 정도일까요. 이미 망한 정치판, 지지하는 이준석이라도 잘해보라고 기원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이재명도 못해도 너무 못해서 나름대로 어이가 없습니다.

 

 

 

 

 

 

4)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치는 일단 망했고요. 답이 없고요. 미국 정치 보자면 저쪽도 제정신이 아니에요. 만약 2024년에 트럼프가 되면 진짜로 꿈도 희망도 없고요. 중공은 환호성을 지를 겁니다. 중공이 미국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2024년 트럼프 재선이고요. 우리나라가 진짜로 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쪽 알트라이트나 태평양 건너 알트라이트나 상상을 초월하게 멍청한 걸 넘어 세상을 말아먹을 만큼 제정신이 아닙니다.

 

 

 

 

 

 

5) 오늘 아침 출근길에 휠체어 탄 장애인들이 시위한답시고 고의적으로 휠체어 바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우는 등 5호선 출발지연을 시켜 다수의 직장인들이 지각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미 배려해주고 있는데 더 배려해달라고 민폐를 끼치면 줬던 걸 빼앗는 게 맞겠지요. 사람들은 거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는 격언이 있지요. 바보들한테는 줬던 걸 빼앗아야 고마운 걸 알게 됩니다.

 

 가뜩이나 무쓸모 저상버스가 많은 현실을 나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아주 이 기회에 저상버스를 완전히 퇴출시키면 좋겠습니다. 저상버스 문제 많습니다.

 

 참고로 오늘 사고친 장애인들은 모든 버스를 저상버스로 바꾸라는 요구를 합니다. 사람들이 장애인들이 아무리 막무가내로 나가도 말랑하게 보고, 그저 불쌍하게 여기니까 점점 더 막나가고 있습니다.

 

 피해본 사람들이 저 장애인 단체에 대한 피해보상 집단소송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6) 이번 장애인 시위에서 장애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좌파라는 거고, 좌파의 특징은 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인내하고 질서를 만드는 사람보다 떼쓰는 사람들이 권리를 챙겨가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국민국가로의 자유민주정이 성공하려면 떼쓰는 사람들에게 특권을 주지 말고, 공적 자원이 정의롭고 평등하게 분배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나 좌파들은 떼쓰기 경진대회를 용인합니다.

 

 이 시대에 떼쓰기로 최고로 성공한 집단이라면 페미가 있겠네요. 더 나아가 좌파 시민단체들이 다 그렇고요.

 

 윤석열 캠프는 좌파식 떼쓰기를 포용하겠다고 오늘 천명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극우 백신 음모론자들이 준동하고 있으니, 참으로 자유우파의 앞날에 뚫린 길 따위 없고 그저 험난하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래디컬 페미가 여성들에게 이익이 될 수 없듯, 과격한 장애인 단체 또한 장애인들에게 이익이 될 수 없습니다. 민중당 NL 손잡은 과격단체로 인해 괜히 이미지 나빠진, 평범한 장애인들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7) 그래도 어쨌든 아직은 안 망했고 살만하니까 오늘을 즐기세요. 앞으로는 망할지도 모르는데, 망하고 나면 지금처럼 좋은 시기가 언제 다시 올 지 모르거든요.

 

 사회의 모든 게 붕괴해가고 있으니까, 이 상황이 반전되기 전에는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는 대략 정해져 있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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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TheG 2021.12.20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이후로 한국은 몇십년동안 몰락해가겠네요

  3. 해양장미 2021.12.20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4759002

    방금 이 기사를 봤는데, 기사니까 얼마나 신뢰 가능한지 알 수 없으나 일단 참 혼자보기 아깝네요. 여러분들 보시기를.

    • lㅇㅅㅇl 2021.12.20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수진 저 인간은 이준석 어리다고 계속 무시하고 윤돼지한테 아부만 떨던데 결국 사단을 내는군요.
      그럴거면 직책 다 내려놓고 윤사모나 조직해서 선거운동 하시지.

    • 해양장미 2021.12.2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건 내용을 보면 윤석열이 조수진을 통해 의원들에게 김건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명했습니다. 그런 조수진이 이준석을 들이받았고요.

      조수진은 윤석열의 총애를 받고 있는거고, 윤석열이 조수진을 통해 이준석을 어택하고 있는 걸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1.12.20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다른것 보다 김종인이 이준석 편을 안들어 주는게 실망입니다.

      울산 회동 이후 둘이 합심해서 칼춤 춰야할텐데 김종인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걸 다 떠나서 선거기술자가 이렇게 해서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원래 김종인과 이준석이 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김종인 영입을 강권한 건 나름대로의 수였겠으나, 그렇다고 김종인이 이준석 편을 들어줄 인물은 아니지요.

      김종인은 원래 예전부터 행동을 이해하기 힘든 편이었습니다. 다만 윤석열의 언행을 지켜보면 김종인한테도 윤석열은 그리 쉬운 파트너는 아닐 겁니다.

    • 프마수스 2021.12.20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안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딴 집구석은 얼른 나가버리는 게 답이겠지요...

  4. Palaiologos 2021.12.20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후보 모두 약점이 많고 정치력이 형편없어서 다행입니다. 누가 되든 우리 수령님처럼 나라를 전방위적으로 망치지 못하고 생각보다 쉽게? 식물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있어 봅니다.

    68년 이후 세상을 잠식해오던 좌익적 세계관이 흔들리고 반지성 대안우파가 승천하는 혼세로 세계가 진입했습니다. 한국 역시 그런 흐름이구요. 한국은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으로 대깨문과 그것의 아치에너미 대깨윤이 생겨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이재명이 확실히 찢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짧고 굵게 망해서 최소한의 혼란과 피만 흘리기를요.

    제정 러시아 처럼 트리거만 발동되면 청소년과 20대 남성들이 총구를 거꾸로 돌릴만 하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 했는데 물돼지 하는거 보니 그리 되게 생겼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찐좌파의 준동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일어났습니다. 이후 알트라이트와 심각하게 부딪치는 모양새인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미국 민주당 주류같은 리버럴은 정치권에 거의 없고, 반지성 알트라이트만 어처구니없이 증식중이라 답이 일단은 안보입니다.

      참으로 걱정되는 건 2024년 말부터는 이재명 + 트럼프 또는 윤석열 + 트럼프, 또는 윤석열 탄핵 이후의 새로운 대통령 + 트럼프가 가능할 거란 말이지요. 저는 이재명 + 트럼프는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윤석열 + 트럼프가 괜찮을 것 같지도 않고요.

  5. 익명 2021.12.20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부채살 같은 걸 덩어리째 사는 게 제가 아는 방식 중 가장 저렴합니다. 가끔 안심도 통째로 싸게 팝니다.

    • 2021.12.20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손질이 필요한데요. 고기 다듬는데는 클레버(중식도)같은 큰칼보다는 슬라이서(스지히키)나 보닝 나이프(호네스키) 계열이 좋습니다. 그것들 다 없으면 긴 과도가 낫고요.

      무조건 잘드는 칼이어야 할만합니다. 날 제대로 세워서 해야합니다.

    • 2021.12.20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2.20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 윤석열보다도 저는 트읍읍의 복귀 가능성이 더 골때리네요. 이건 제발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뿐 아닌 전세계의 미래가 박살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날이 오지 않길 물 떠다놓고 빌어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보다 2024년에 바이든이냐 트럼프가 훨씬 중요합니다. 트럼프가 부활하는 경우의 수는 최근까지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조금 현실화가 되고 있어서요. 아니면 바이든 대신 샌더스나 워런이 출마하는 불상사가 생겨도 답이 안나옵니다. 지금 미국이 정치적으로 많이 불안정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1.12.20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바이든은 지금도 이미 나이가 꽤 많고 건강도 그리 좋지만은 않은것 같던데, 재선에 과연 도전한까요?
      전 사실 샌더스 워런 둘중 하나는 장차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시대가 이런 시대라서 그렇긴 하지만, 미국 민주당도 맛이 많이 가기는 갔다고 생각해요.

    • 해양장미 2021.12.20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나와야지요. 발 뺄 생각따위 하면 안됩니다, 바이든은.

    • minddiver 2021.12.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바이든 말고, 미국 민주당의 향후 좀 상식적이고 능력있는 대권주자는 누가 있을까요?

      샌더스 워런 이런 이상한 되면 안되는 사람들 말구요.

    • 해양장미 2021.12.20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리스 부통령이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 minddiver 2021.12.20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인들 인구가 줄고 유색인종 비율이 늘어서 2024년 트럼프가 이기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논리가 트럼프 대통령 될 때도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되어버렸지요. 지난 대선도 의외로 박빙이었고요.

      바이든 정권과 별개로 미국 민주당도 정상이 아니다보니까 실점을 많이 합니다.

    • minddiver 2021.12.20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성인병 걸리기 딱 좋은 체격이고 고령인데도 활동량이 매우 왕성합니다.

      힐러리한테 이길 때 보면 힐러리의 몇 배를 뛰어다니고 몇 배 많은 대중연설을 했던데요. 트럼프는 쓸데없이 건강한것 같습니다. 들어보니 기름진 정크푸드도 좋아하고 배도 나왔던데...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병약한 힐러리 VS 건강하고 열정적인 트럼프로 구도가 짜여지면서 막판에 트럼프가 이기는 주요 원인이 되었었지요. 바이든보다 트럼프가 건강하고 강해보이기도 하고요.

      아마 체질일 겁니다. 건강은 많이 타고나지요.

  7. arsnova 2021.12.2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번 사건이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그나마 페미중엔 귀여운 수준이라...
    그냥 돌핀이 돌핀했을뿐...

  8. 퐁퐁123 2021.12.20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한 정신 차리고 생각을 해보니 이준석과 이대남들 쫓아내려고 저 미친 짓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당선은 자기들끼리 이미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윤석열 김한길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조수진도 대놓고 이준석한테 하극상을 하던데 이래서 이준석은 울산회동 같은거 하지 말고 적당히 태클걸다가 쫓겨났어야 합니다. 아무리 봐도 울산회동은 이준석의 인생에 남을 실수입니다.

    저는 공정한 파멸로 마음을 굳혔고 이준석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찢 총통님이 탄생하시고 이준석이 무너지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나라에 10년 안으로 대안우파의 시대가 올겁니다. 트럼프가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되면 그 확률이 거의 100%로 올라갈거고요.

    • 해양장미 2021.12.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울산회동이 대역전극으로 보였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윤석열의 백어택과 패싱신공은 기적처럼 빛납니다.

      이준석도 다시 맞서 싸울테니 일단 저는 지켜봅니다.

  9. lㅇㅅㅇl 2021.12.20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준석이 페북으로 조수진을 공개 저격했네요.
    사과해놓고 뒤에서 '윤핵관' 짓 하다 걸린 것 같습니다.
    과연 윤돼지가 이걸 좌시할지 아닐지 기대되네요 ㅎㅎ

  10. 익명 2021.12.21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이 멘탈이 너무 약하면 안됩니다.

      무언가가 싫다고 피하다보면 더 싫어지고 더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힘들어도 좀 익숙해지는 쪽이 좋지요.

  11. 내가알까 2021.12.21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 봤는데 홍준표 아니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암만 고민해 봐도 너무 억울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11프로 이기고 있는 후보가 당원 11만에 지고 대선은 당연히 들어 간다는 생각인지 노력하지도 절박하지도 않습니다. 경선이야 당원들 몇 만씩 동원 할 수야 있겠죠 대선때는 그 당원표가 소용있나요. 어제 jtbc 토마토 역전 당하는 거 보고 또 페미 인사 영입하는 거 보고 윤석열은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뭘 해도 후보가 받아먹지 못하고 질 겁니다. 그럼 홍준표를 다시 등판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죠. 여조에서 이재명 상대로 5에서 10퍼센트 정도 발리면 후보교체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해보지 않고 후회 하는거 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교체라는 '결정'을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질 때 윤석열이 직접 당원들에게 재신임 투표를 제의하는 경우의 수가 유일한데, 윤석열이 아무리 지지율이 떨어진다 해도 그가 그런 제의를 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전례도 없고요.

      윤석열이 대선에 나오지 않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안철수와 단일화해서 안철수가 이기는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것도 거의 확률이 없지요. 아니면 대선 전에 윤석열이 갑자기 죽거나 식물인간 상태가 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12. 익명 2021.12.21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게살고기 2021.12.21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조직표가 대부분 윤핵관 지역구 당원들인가요?

    • 해양장미 2021.12.21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줄 댄 당협에서 모은 조직표라고 보면 됩니다. 본래 당원이 아닌 건 확실시되고 실제 유효한 당원(당원활동을 위해 본인이 직접 의지를 가지고 가입한 당원)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페이퍼 당원(조직표를 위해 만든 가짜당원)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4. 세헤라자드 2021.12.21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참몰하는 배에서 내리는 걸 택한 것 같네요.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직 더 싸울거라고 보시나요

  15. ppp 2021.12.2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 회동 이후 한동안 시험 때문에 정치에 신경 끄고 있었는데 최근 소식보니 참으로 가관이네요. 정말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한때마나 좋게 보았던 제 눈을 뽑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놀라운 인물입니다. 문재인 수령보다도 어떤 의미로는 더 대단한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에서 이런 캐릭터가 나오면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것 같을 정도로요. 설령 이런 인간으로 선거에서 이긴다고 해도 미래는 없어 보입니다. 참담하고 또 참담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설이라면 윤석열 이면의 내면심리묘사를 잘 하면 됩니다. 화전양면전술의 달인이고, 도덕심이 없고, 상석과 주도권을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타입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윤석열에 대한 파악이 꽤 어려웠는데 요 며칠 그나마 힌트를 좀 줬습니다. 이쯤되면 캐릭터 자체가 이재명보다 더 위험하다고 추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6. MioFa 2021.12.21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은 오히려 조수진이 판을 잘 깔아줘서 괜찮은 타이밍에 엑소더스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갑자기 직책 던지고 나가면 무책임하다고 볼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이준석 편을 들어줄테죠.

    • 해양장미 2021.12.21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만약 대통령이 되더라도 잘 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이준석은 재평가될 겁니다.

      다만 제가 봐 온 이준석이라면 여기서 그냥 포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앞으로 전투가 또 남아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준석을 응원할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17. BigTrain 2021.12.2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달쯤 전 지지율이 10% 정도 차이날 때 "상대가 윤석열이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스텝 꼬일 걸 진득하게 못 기다리고 조급하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꼬이는 정도가 아닙니다.

  18. minddiver 2021.12.22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심했습니다. 윤가가 청년층과 이준석 대표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얼마나 이념이 없고 생각이 없는 사람인지 인증되었으니 이제 제가 할 일은 복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손이 썩는 느낌이 아니라 손이 불에 타들어가는 느낌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번엔 공정한 파멸에 투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 20년간 보수당을 지지해왔고, 얼마 전까지도 민주당은 아예 답이 없는 당, 국민의힘은 그래도 고쳐 쓸 수 있는 당으로 생각해왔는데 그 믿음이 깨졌습니다. 우파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제 포기했습니다.

    부정선거론자, 틀튜브와 그 추종자들, 백신음모론자 등 극단적이고 구역질이 나오는 부류들은 앞으로 자유주의 우파가 재구축된다면 확실히 배제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재기의 그 날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설령 외국에 가더라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2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은 우파정당이 아닙니다. 좌파정당이라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러니까 전 이재명을 찍을 겁니다. 어차피 좌파후보끼리 경쟁하는 거 아닙니까. 이재명이 윤석열 일당만큼 유권자인 저에게 잘못한 거 없습니다. 가식과 거짓일지언정 이재명은 (유권자 입장인) 저에게 나름대로의 예의를 갖췄고, 잘하려는 노력도 하는 걸로 보이지만 윤석열은 기본태도 자체가 아예 안 되어있습니다.

      상기하신 구토유발자들에 대한 철저한 배제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유우파입니다. 극우파는 쳐내야지요.

    • minddiver 2021.12.22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토도 유발하고 사실 구타도 유발합니다. 저도 지금 온갖 육두문자 다 쓰고싶은데 룰을 지키기 위해 참고있습니다. 참기가 참 힘드네요. 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는지, 왜 이명박이 그렇게 수세에 몰렸는지 오랜 세월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최근 몇 달간 바로 이해가 되네요. 한나라당 계열과 그 지지자들 수준이 낮아서 그랬던 거네요.

    • 해양장미 2021.12.22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은 저도 좋아했는데 문재인 막으려고 비판을 세게 했었지요. 그리고 어쨌든 노무현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답없는 운동권들에 현 국민의당 사람들까지 데리고 그 정도 했거든요.

  19. 잠 못 이루는 밤 2021.12.22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도 울산파동 때 당대표직을 던지거나, 그에 준하는 행동을 했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실책이네요.

    • 해양장미 2021.12.22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 나오는 것들 보면 끝까지 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김건희로 엎어졌나봐요.

      지금 보면 울산때 엎어지는 게 나았을거다 싶기도 하지만 시간 많이 지나면 별 차이 없을겁니다.

  20. 오호홍조아영 2021.12.22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저는 대선에 1도 관심 없고 한길이가 창당을 할까 말까 거기에만 베팅하게 되네요.

  21. 파란창공 2021.12.25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교통 분야 마니아였던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 저상버스는 서울과 같은 언덕, 산지가 많은 도시에서는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일반버스에 비해 마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바닥이 긁히기도 쉬우니까요. 특히나 서울 마을버스같은 경우는 길 폭이 좁거나 언덕 구배가 심해서 소형 차량으로밖에 운행할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그런 노선은 신경안쓰고 무조건 저상버스로 바꾸기만 하라는 저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참 유감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프랑스 관련 교양 수업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프랑스 지하철의 장애인 배려 시설 현황이 영 좋지 못한 편이더군요. 역 내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들이 부지기수인데다가, 출입문도 상당수가 수동이고...배리어 프리 정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로 꺼내는 사례 중 하나가 유럽 국가의 예시인 걸 본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이 유럽 열강들로부터 식민지배같은 부정적 경험을 겪은 적이 거의 없다보니 그런 환상이 생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저상버스를 투입하면 결국 운행 코스가 제한됩니다. 버스가 일찍 퍼져버리기도 하고요. 좌석수가 적고 차내 좌석 고저차가 크기도 해서, 아예 휠체어 탄 장애인이 타기엔 괜찮을지 몰라도 어느 정도 무릎이나 발목이 좀 안좋다거나 한 사람이 타고다니기엔 더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장애인들은 엘리베이터 확충을 주장하는데, 우리나라 역들 정도면 엘리베이터가 잘 깔린 편이고 더 설치하는 게 대단히 어렵습니다. 프랑스야 우리나라보다 기본적으로 대도시 교통은 열악하니까 전철 사정도 더 안좋겠지요.

경축 - 반란수괴 전두환 사망

정치 2021. 11. 23. 19: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JJSS1uMRhyY?t=1622

 

 

 

 자유대한민국의 반역자였으며 폭압적인 독재자였던 전두환이 드디어 사망했습니다. 그가 잘한 면이 있었고 유능한 면도 있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만, 김재규는 사형당했는데 전두환은 천수를 누린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전두환이 아니었다면 김종필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NL 운동권 같은 흑화된 집단이 아직까지도 들끓을 일도 없었겠지요. 호남이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도 지금보다는 훨씬 덜했을 거고요. 내란수괴가 집착한 겨우 7년의 독재를 위해 우리나라가 지불해온, 그리고 앞으로도 지불해야 할 대가가 너무 큽니다. 김영삼의 IMF 외환위기, 문재인 주석의 래디컬 페미니즘 정도가 그에 비견 가능할까요.

 

 단언컨대 나라를 지켜야 할 장군이, 반드시 그래야 할 명분도 없는데 나라를 지켜야 할 군대를 이끌고 자국의 중추를 공격해서 권력을 장악한 걸 옹호하는 것들은 보수주의자도 자유주의자도 아닙니다. 전두환은 물론 박정희의 군사정변도 물론 옹호 받을 수 없습니다. 5.16을 쿠데타로 규정하고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한 건 다름 아닌 김영삼 정권입니다. 김영삼 정권의 역사적 판단과 민주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자들은 제대로 된 자유우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성공한 쿠데타’를 옹호할 수 있는 가치관은 어디까지나 좌파의 그것이지요.

 

 우리나라 우파에 철학이 없는 건, 박정희와 전두환을 옹호하느라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유주의는 우리나라에 원래 없었고, 보수주의는 쿠데타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성공한 쿠데타를 혁명으로 격상시키는 것이나, 국가주도의 정책 및 령도자를 찬양하는 것. 그리고 독재를 옹호하는 것 등등은 전형적인 좌파의 태도입니다. 내가 보는 박정희는 공도 많은 인물이지만 보수주의자라거나 자유주의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는 진짜로 진보적인 인물이었지요. 운동권 사이비 자칭 진보들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 우파 대통령은 김영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3당 합당과 IMF 외환위기의 과오가 너무나도 커서 김영삼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거고요. 김영삼 본인부터가 사상적으로 완성된 인물이라거나, 학식이 넘쳐흐르는 타입이 아니었고요.

 

 광주사태 또는 광주항쟁은 전두환의 군사쿠데타에 기반한 국가권력장악에 자유 시민들이 들고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반란수괴 전두환의 명령을 받은 군대는 그러한 자유 시민들을 향해, 그리고 휘말린 아무 죄 없는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여 참극을 만들어 버리지요. 이 사실을 부정하는 통칭 극우들이 끊임없이 기어 나와 자유우파의 앞날을 망치는데, 집요한 박멸과 응징이 필요합니다. 광주사태에서 전두환 편을 드는 것들은 천안문 사태에서 공산당 편을 드는 것들과 마찬가지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광주사태를 민주화 운동으로 부르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게 무슨 민주화 운동입니까. 반란수괴를 상대로 한 자유 시민군의 항전이자 민간인 학살이었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그런 참극을 일으킨 전두환을 혐오해서 정상회담도 거부했었습니다. 전두환은 1981년에야 김대중을 감형/석방하는 조건을 걸고 겨우 레이건을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그 업보로 전두환은 1987년에 끌려 내려오고요.

 

 삼청교육대는 예전부터 종종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굴라그나 아오지 탄광하고 비슷한 거고, 시민을 무작위로 끌고갔다는 점에서는 더 나쁩니다. 북조선의 로동교화소나 신안 섬노예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삼청교육대는 옹호하는 걸 보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나는 삼청교육대를 옹호하는 것들은 시민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자유 시민이 옹호해도 되는 대상이 아닙니다.

 

 한편으로 물돼지 전하나 홍준표가 조문을 가겠다고 했었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는 법조인 출신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률적으로 전두환은 이미 받아야 할 벌을 다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면 법률적으로는 교화가 되었고 죄가 남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지요. 추가범행이 있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그러니까 대한민국 형법체계를 존중하는 사람일수록, 그런 사람들이 보기에 전두환은 이미 죄를 씻은 사람인 겁니다. 법조인이 정치를 하는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내가 괜히 부정적인 게 아닙니다. 법조인들은 대체로 커먼센스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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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헤라자드 2021.11.23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것 처럼 5공이 이 사회에 영구적인 상처를 남긴게 후세대인으로서 안타깝습니다. 문프 대한민국 멸절 정책만이 이에 비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두환 정부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지역감정이 심하지도, 친북성향 단체가 버젓이 날뛰지도 않았을거에요. 잘한 것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태어나면 안 될 정부였다고 봅니다. 박통 이후 jp-ys-dj 이런식으로 국가가 운영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홍이야 워낙 법조인 이전에 마이웨이 인물이다보니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것 같습니다. 대권후보였다면 안갔겠지만, 떨어지고나서 반쯤 야인이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1.23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절대 못 가게 뜯어 말려야 합니다. 그 영감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개념이 좀 없어서요.

      박정희야 과보다 공이 많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으나, 전두환은 결코 그렇지 않지요. 그가 저지른 잘못을 생각하면, 1심 판결 내용대로 사형을 바로 집행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23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돌핀과 홍준표가 대머리가 누운 장소에 갈까 검토하는 것 때문에 해프닝이 있었던 게 웃기네여 ㅎㅎ
    그리고 김종인이 돌캠에 가는 거 사실상 포기한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 여론조사 보면 돌핀 지지율이 확 낮아진 것을 보니 컨벤션 효과가 사라진 거 같더군요
    그리고 돌핀의 2분 침묵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armalitear15 2021.11.23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야인이라고 해도 정계에 있던 유명인은 전두환 조문은 가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가겠다 했다가 취소했던 윤석열이나 가겠다는 홍준표에 대해선 참 뭐같다는 생각이고요.

    삼청교육대는 뭐 조두순이 거기 끌려갔어도 나아진거 없이 나와서도 똑같이 행동한거만 봐도 효과가 없었죠.

    • 해양장미 2021.11.23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효과가 문제가 아니고, 삼청교육대에 억울하게 끌려가서 죽은 사람도 다수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은 PTSD에 평생 시달립니다. 아무나 막 끌고갔다는 점에서 아오지 탄광보다도 더한 곳이었지요.

  4. 익명 2021.11.23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프마수스 2021.11.2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공감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 작자만 아니었어도 nl이 민주화세력을 참칭하기도 어려워졌을 거고, 삼김 중 가장 우파적인 김종필이 유일하게 대통령을 못 해보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이 나라엔 자유주의는 애초에 없었고, 박정희는 보수주의와는 완전한 상극인 개혁가였으며, 또한 돌핀스 같은 것들은 보수주의라고 할 수도 없다는 것도 깊은 동감을 표합니다.

    물짐승이야 뭐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홍도 애초에 별로 뛰어난 정치인이라고 생각 한 적 없었는데, 바로 보여주네요. 어떻게 청년남성들 중 콘트리트가 생겨도 하필 홍준표한테 가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3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보수는 근본이 없습니다. 근본이 없으니까 물돼지 전하가 11만 조직표로 대통령 후보가 되어 이 혼란을 만드는 겁니다.

      홍준표야, 이준석 빼면 홍준표보다 딱히 더 나은 인물이 얼마나 있어야 말이지요. 웰빙 구태들과 머릿속이 꽃밭인 양반들 사이에서 곤조있고 솔직한 영감 하나 있으니 돋보일 수밖에요.

  6. 둥둥구리 2021.11.2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권선징악은 무효화되는 현실의 표상같아서 천수를 누린 그의 죽음이 좋거나 그렇진 않네요.
    그는 추징금을 뱉어내고 죗값만 따지면 고통스럽게 연명하다가 죽었어야합니다.

    일단 사면된 거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부당하게 축재해 뱉어내야할 돈으로 그의 자손들이 매우 부유하게 사는 거 자체가 기분나쁩니다.

    참 사람 쓰는거나 돈 꿍쳐두는 실력은 일류였던 할배였네요.

    • 해양장미 2021.11.24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면된 이상 그가 천수를 누리고 보호받는 건 결정된 거였지요. 여러 모로 재주는 좋은데 명줄까지 길어서 오래 살았습니다.

      저는 그의 죽음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의 이름이 불명예이자 수치로 남는다고 생각하며, 전두환 사망 축일로 11월 23일을 매년 기념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7. Palaiologos 2021.11.24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건국이후 대통령중 후대에 끼친 악영향만 보면 전두환이 2등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은 모두가 아는 그분이구요.

    대한민국 자칭 우파들은 삼청교육대만 봐도 참으로 근본없는 집단 입니다. 북조선의 로동교화나 다를게 없는게 삼청교육대인데 말이죠.

    저 역시 광주사태는 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정도는 훨씬 덜하지만 방데 전쟁과 비슷한면이 있습니다.

    전두환이라는 선례를 보면 수령역시 천수를 누리시면 정말 엄청난 악영향을 후세대에 끼칠거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수령포함 페미 좌파 사회기생충들이 모두 죄값을 치뤄야 국가가 정상화 되리라 봅니다. 여담이지만 그분의 고귀한 혈통을 이은 두 자녀 역시 마땅히 대가를 치뤄야 겠지요.

    • 해양장미 2021.11.24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제 시절 위안부들을 일제가 납치하여 끌고갔다는 식의 썰이 나도는데, 사실 그런 썰은 증거가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삼청교육대는 진짜지요. 삼청교육대는 멀쩡한 시민들을 진짜로 납치해서 끌고가서 두들겨 패고 학대해서 죽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서 반항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게 전두환 독재정권이었습니다.

      광주사태는 말씀대로 방데 전쟁과 본질적으로 비슷합니다. 규모가 많이 다르고 중앙정부군의 정당성 차이가 좀 있을 뿐. 그래도 우리나라는 광주에 대해 올바르게 평가하고 대우하는 편이니 프랑스보다 이 면에선 훨씬 제대로 된 나라입니다.

      그리고 저는 수령께서 천수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무료거주 가능한 국가소속의 큰 집에서요.

  8. 복서겸파이터 2021.11.2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NS에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9. TCDI 2021.11.24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년의 꿈에 들어가보니까 홍의원님이 조문 관련글을 2개나 올리신거 보면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신거 같은데 결국에 안가신다고 하는걸보면 다행입니다.

  10. minddiver 2021.11.24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인이고 자비롭고 통합의 정치를 하는 분이셨던 것을 높이 평가하지만 전두환은 사면하지 않고 사형을 집행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랬다면 그는 지금까지 사형이 집행된 마지막 인물로 기록되고 있겠지요.

    아 글을 쓰고나서 찾아보니 판결이 처음엔 사형으로 나왔다가 이후 바뀌었군요. 아쉽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4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1심에서 사형이었는데 2심에서 감형되었습니다. 그래서 김대중은 원천적으로 사형집행을 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 가둬둘 수는 있었지만.

      그리고 둘을 사면해준 건 김영삼이었습니다. 김대중이 당선된 이후 김영삼 정권 말기에 사면이 됩니다. 그러니까 김대중이 그들을 계속 가둬두려면 적극적으로 가둬두려는 의지를 표명했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김대중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었지요.

  11. 구밀복검 2021.11.2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의 근본우파분들은 전두환이 이리도 인기가 없는 인간이라는걸 눈치조차 못 챘나 싶습니다. 저정도 커먼센스의 소유자들이니 당연히 몰랐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찌됐건 대한민국에 해악을 끼친 인물이 참 오래도 살다 죽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4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두환이 언제고 피습으로 죽었다면 역사적으로 훨씬 그럴싸했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너무 곱게 갔지요.

      그래도 그 질긴 인간이 드디어 갔으니 기념해 마땅합니다.

  12. 리버티12 2021.11.25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지 않을 것 같았던 인간이 세상에서 사라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었습니다.

    박정희의 무리한 욕심으로 빚어진 전두환과 하나회 신군부가 만든 피비린내 나는 세상이 얼마나 끔찍했던 시대였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역사에 올바르게 기록해서 후대로부터 철저히 경멸과 저주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의 죽음을 두고 거친 언사를 쓰는 건 미덕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전두환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저도 전두환이 죽은 날에 경멸과 저주가 담긴 말을 신나게 퍼부었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조직의힘에 대해 커먼센스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다고 여러 차례 지적해 주신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 전두환을 향해 조문과 조화로 장식하려는 조직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볼수록 고개가 자연스레 절레절레 흔들게 됩니다. 조직의힘 구성원들은 항상 언론 탓을 합니다만, 저러니까 중도층과 부동층 성향을 지닌 분들로부터 철저한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두환 시대와 관련돼서 아이러니로 느낄 만한 게 딱 한 가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때 김재익 경제수석 등의 노력으로 시장이 형성됐고, 시장에서 형성된 중산층들이 전두환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이 제가 느끼는 전두환 시대의 아이러니함입니다. 시장이 가진 힘이 놀라우면서도 무섭다는 걸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하신 시장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됐습니다. 그게 전두환 시대라는 게 아이러니했지만요.^^;

    김대중 대통령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처해진 현실과 상황을 볼 때 화합하고 용서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사 중에서 '국민의정부는 어떠한 정치보복도 하지 않겠다'는 표현이 지금도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고요.^^

    해양장미님, 지난주 날씨가 따뜻할 때 충남 부여와 논산만 다녀오기 그래서 보령, 홍성, 서천, 예산, 금산, 대전광역시, 충북 옥천까지 간만에 지인들도 만나고 행복하게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해양장미님께서 거주하시는 인천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분명한 사실이겠지만, 김종필과 안희정이 청와대로 갈 수만 있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인구 문제, 경제 문제, 사회적 갈등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좀 더 좋은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답글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전두환이 죽음을 맞이한 날을 축일로 지정해서 대대적으로 축하와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두환에 대한 경멸과 저주를 가득 담아서요.^^;

    • 해양장미 2021.11.2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태우와 달리 전두환은 용서를 받을 만 하게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멸을 받아 마땅합니다.

      조직의힘이 3당합당에서 비롯되기는 했으나, 김영삼의 뒤를 이은 민주정당이냐 아니냐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직의힘이 민주화 영웅 김영삼의 유지를 이은 정당이라면, 전두환에게 사근사근해서는 안 됩니다. 11월 23일은 앞으로도 기념일이어야 할 것입니다.

      충남 거의 전역을 도셨군요. 긴 여정이셨겠습니다. 어디가 괜찮던가요?

    • 리버티12 2021.11.25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락이 닿기도 하고 다니다 보니까 충남 전역을 돌다시피 했습니다.^^;

      저는 정말 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들이 부족하다는 건 정말 아니고요. 그래도 몇 군데를 꼽자면 예산, 보령, 부여, 논산, 서천이 풍광이 가장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 경치와 카메라가 제 취미인 점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상최악의 대선

정치 2021. 11. 18. 12:5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R-ER5---jSk

 

 

 

 

 

1) 나라의 앞길은 어둡고 혼란해 보이는데, 대선후보 둘에 탁월함이나 희망 따위 없고, 온갖 저열함만이 정치판에 가득합니다. 꿈은 단절되었습니다. 아마도 누가 이기건 파멸입니다. 공정한 파멸이냐, 불공정한 파멸이냐. 이 차이가 남아있을 뿐.

 

 

 

 

 

2) 물돼지 전하의 숱하고 깊은 부도덕과 비윤리에도 불구하고, 그 생물이 대통령 되서 잘 할 가능성이 좀 있으면 지금 상황은 큰 문제까지는 없다고 이야기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조차 아니지요. 물돼지 전하는 메이저 우파 정당이 대통령 후보로 내밀기엔 하자 그 자체에요. 조직의힘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이건 불량품이 출하되는 걸 막지 못했고 어떻게든 회수하고 싶은 심정인 것입니다. 불량품을 팔게 되면, 당장은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지요. 그런데 그러다가는 회사가 망한다고요?

 

 

 

 

 

3) 리재명 두목이 잘 좀 했으면 그나마 상황이 지금보다는 나았습니다. 그런데 조직의힘 경선이 끝나고 지난 시간동안, 리재명 두목은 니가가라 청와대를 시전했어요. 리재명에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 같은 게 지난 열흘 동안엔 없었고, 그의 단점들만이 두드러졌지요.

 

 리재명 두목이 만들어온 브랜드는 일 잘하는 좌파입니다. 이 이미지가 실제와 얼마나 먼지는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여기엔 그의 시원시원하고 박력있는 이미지가 일조했지요. 그런데 근 열흘 사이에 이 브랜드가 망가졌습니다. 간을 보고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기미소견과 리재명은 정 반대의 이미지입니다. 기미소견이 가진 우유부단함, 아동틱함, 답답함이 리재명에게는 없었지요. 그런데 조직의힘 경선 끝나고 리재명 두목이 어떻게 했습니까. 홍준표 지지층 상대로 ‘간’ 봤잖아요. 이건 그냥 홍준표 지지층의 실망으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이말저말 나오고 말이 바뀌면서 1하는 리재명의 브랜드가 약해지고, 장점이 퇴색하고, 이미지와 메세지가 흐릿하고 탁해지게 된 겁니다. 게다가 이건 정치인끼리 간을 본 게 아닙니다. 국민을 상대로 간을 봤어요. 정치인이.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리재명 두목에 투표할 생각입니다. 리재명 두목은 어떻게 봐도 올바른 정치인이라 볼 수는 없고, 유권자를 상대로 간을 보는 불경 또한 저질렀으나 돌핀스에 비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돌핀스는 아예 유권자를 조롱하고 내팽개쳤지요. 그것도 꿈을 가지고 돈을 내가며 당에 가입까지 해 변혁을 이루려는 유권자들을.

 

 주인을 무는 개는 즉각 도살해야합니다. 자유주의자로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습니다.

 

 

 

 

 

5)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걸 하나 꼽자면 정치인이 인민 위에 서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관념적 대등함을 현실적으로 이룩하고 유지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정치인은 엇나가기 쉬운 업자들입니다. 제대로 된 민주 시민이라면, 항상 정치인을 지켜보고 경계하며 그들이 유권자에 대해 경외심을 잊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정치인만 바라보고 인민을 외면한다면, 그건 민주정이 아닙니다. 자유주의를 추구한다면 유권자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정치인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정에서는 언제나 정치인과 인민의 투쟁이 펼쳐집니다. 문제는 정치인 편에 선 시민들, 즉 유권자로서 가져야 할 제대로 된 주인의식 없이 ‘대가리가 깨진’ 추종자들입니다. 이들은 이 대결 양상에서는 인민의 일부가 아닙니다. 정치인의 영역에 속해 있지요. 정치인들이 진짜 국민이 아니라 추종자들만을 바라볼 때, 그런 정치인이 하는 정치는 진정한 민주정이 아니게 됩니다. 우리가 금세기에 겪어온 실질적 독재의 세월들은 그런 세월들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인민보다는 동업자들을 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유권자라면 추종자들을 제압하고, 동업자보다는 인민을 보는 정치인에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이상이 내가 이준석과 홍준표를 지지하고, 돌핀스를 용납할 수 없는 두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물돼지 전하 실력으로는 아마 앞으로 패망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이고요.

 

 

 

 

 

6) 자유주의의 한 일면을 설명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다수가 만들어낸 권력이라 하여 그것이 정당한 것은 아니며, 자유로운 자연인은 부당한 권력에 의해 자유를 제약받지 않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

 

 그렇기에 본질적으로 자유주의는 보수주의와 다릅니다. 물돼지 전하가 조직의힘 후보로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는 건, 조직의힘이 자유정당이라기보다는 보수정당이니까 그럴 겁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보다는 명백하게 결과에 순종적인 편이지요. 관습과 운명에 대한 존중과 순응, 그리고 크리스찬의 경우 주의 뜻(이미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순종 같은.

 

 그러나 2017년에 문재인 주석을 뽑은 다수는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올해 물돼지 전하를 경선에서 뽑은 ‘조직’에 속한 다수도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민주정의 취약성은 자유주의로 보완됩니다. 다수자가 소수자를 가해하고, 구성원들이 어떻게든 다수자에만 속하려 들고, 전문가가 아닌 다수의 의견으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게 단순다수제입니다. 그런 사회도 민주적이라 할 수는 있으나, 끔찍한 사회지요.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그런 끔찍함이 있는 사회고, 그 끔찍함이 이번 조직의힘 경선에서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7) 21세기 정치학에서 이야기하는 포퓰리스트와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의 차이를 이야기하자면, 전자는 국민의 인기와 추종을 얻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목표는 권력이고, 유권자는 수단입니다. 그게 포퓰리즘이지요. 포퓰리즘을 정의하는 정치학적 합의는 충분히 이루어져있지 않으나, 나는 포퓰리즘을 민주정의 과잉이자 자유주의의 쇠퇴로 보는 쪽입니다.

 

 포퓰리즘 및 포퓰리스트라는 어휘는 모호하였고, 그것은 19세기에는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을 의미하는 정도의 어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동시에 비꼬는 어휘로 사용되기도 하였지요. 그와 같은 어감은 적어도 트럼프 이후에는 부정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만, 오바마 시대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어감으로도 사용되곤 하였었습니다.

 

 최초의 포퓰리스트로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겁쟁이 사자의 실제 모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복본위제(금은본위제)를 지지하였고,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으나 미국 민주당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요. 에이브러햄 링컨은 공화당 대통령이었고, 링컨의 시대에 공화당은 진보적이었고 민주당은 보수적이었으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의 시대를 거치며 점차 민주당이 진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공화당은 보수화됩니다. 나를 포함하여 브라이언을 좋게 평가하는 이들은 적어도 과거의 ‘포퓰리스트’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단어가 의미하는 뜻이 변해버려 더 이상 그런 표현을 사용할 수는 없지요. 현 시점에서 나는 ‘동업자보다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을 심플하게 정의할 단어를 모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8) 인민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을 추종하는 ‘대깨’ 유권자와 정 반대 포지션입니다. 어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동일 직종에 속하는 다수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인민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이 가끔 나오는 건 그런 심리에서 비롯되지 않나 일단은 가정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준석 대표는 정치인이나 악플러에게는 공격과 견제를 일삼지만, 국민을 향해서는 일관적으로 예의를 지키려 합니다.

 

 다만 누구나 복합적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이 있다 해도 일관적으로, 그리고 영구적으로 인민을 우선할 거라 가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권자는 그러한 정치인에 대해 가능한 인센티브를 주는 동시에 꾸준히 지켜보며 수시로 재평가를 해봐야 합니다.

 

 

 

 

 

9) 홍준표가 해당행위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행위의 정의를 놓고보자면, 여름에는 돌핀스가 명백한 해당행위자였습니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는 홍준표가 해당행위자일 수 있지요. 이제 이준석 대표에게 홍준표를 징계하라는 요청이 들어갈 수 있겠고요. 홍준표가 청년의꿈과 함께하는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도 홍준표가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경우 조치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홍준표는 바보가 아니니까, 아마 이후 징계를 당한다면 그것 또한 홍준표의 계산 아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마 그런 일로 이준석 지지층과 홍준표 지지층이 분열하지는 않겠거니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분탕질을 할 테니 약간은 걱정도 됩니다. 이준석 지지층과 홍준표 지지층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같이 가야 할 것입니다.

 

 

 

 

10) 상기한 어휘들은 기술적 필요에 의해 골라서 사용되었습니다. 설명을 좀 하자면.

 

인민 : 본문에서는 우리나라에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모든 자연인을 의미합니다.

 

국민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자연인을 의미합니다.

 

유권자 : 선거권이 있는 국민들. 지선에서는 일부 영주권자 포함입니다만 대선에선 시민과 동의어.

 

 즉 미성년자와 영주권자, 장기 거주 외국국적자 등 때문에 어휘를 다르게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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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분당선 2021.11.18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 때 윤짜왕 전하의 높은 지지율은 단순히 이준석빨+민주당 헛발질로 인한 반사효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의 능력으로 지지율을 올려본 적 없을 정도로 실력이 1도 없는 윤짜왕 전하가 대선에서 승리하여 국정운영을 맡게 된다면 1년 안에 레임덕이 안 오면 감지덕지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주석님 정권의 깊은 업보가 갑자기 말기에 폭발하는 거 아닌가 싶은 느낌도 요새 좀 있어서, 이대로 물돼지 전하가 당선된다면 그에게는 천운 그 자체, 대한민국에는 불운 그 자체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2. 복서겸파이터 2021.11.18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유진오 회고록 이야기는 의미심장하네요. 저장해놓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정권 들어서 당정청은 인민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밀고, 야권은 인민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걸 보면서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지곤 했었습니다.

  3. moagim 2021.11.1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1/18/55X7QZVGUFGC7BVSOG5Q6BS22Q/

    민주당에서 이재명을 어째저째 트집잡아서 떨구고, 이낙연으로 갈아탈 가능성은 없을까요?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1/18/KIUHGSVAFBDLRI2AAGTNTOMILI/

    이재명은 특검수용하면서 뭔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딱히 효험이 있는 것 같지 않네요.

    저는 윤석열 올라오면 이재명이 그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울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일을 못할줄은 몰랐습니다.

    오히려 윤석열이 더 능숙한 거 같고,

    특권의식이 마치 숨쉬는 듯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주위 정치인들의 봉사'를 그냥 안면몰수 하고, 적절하게 토사구팽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해양장미 2021.11.18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쨌든 결과적으로 합의되었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나온 여당차기대선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권력을 아무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설령 바꾼다 하더라도 반발이 약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생길 불화를 아무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 리재명 두목이 포지셔닝을 분명하게 못하고 있고, 문재인 주석은 지지율이 떨어졌고, 민주당도 서포트를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재명측이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돼지 전하측의 실수인데, 요새 물돼지 전하가 좀 잠수중이셔서 당장은 추세가 바뀔 일이 없지 싶습니다.

  4.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8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번에 보니까 김한길도 들어가고 잡탕밥 수준이더군요 그리고 12월 이준석 탄핵 운동 벌인다면 도대체 어떤 명분으로 할련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노인네들이 이준석 탄핵 집회 하면서 벌여지는 안 좋은 이미지들이 연쇄효과를 불러서 민심은 탄핵반대 당심은 탄핵찬성의 괴리감을 불러서 이준석이 탄핵되어서 돌핀이 나락으로 가는 길을 완성했으면 하는군요
    그리고 이준석이 어떤 발악을 할지도 기대되구요

    • 해양장미 2021.11.18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탄핵 운동을 기대중입니다. 어차피 이준석 비토론은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대체로 음모론에 기반하고 있거나 막연한 부정적 정서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조직의힘은 그런 걸로 돌아가고 그런 게 이기는 막장정당 아닙니까.

  5. eliface 2021.11.18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제가 보는 이재명은 순수한 권력지향적 포퓰리스트와 이념 근본주의자적 면모가 혼재된 측면이 있는데, 요즘 보이는 영 안 좋은 모습도 그러한 면모로 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꽤나 뿌리깊게 박힌 좌파적 망상에 대한 아집과 표 욕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재명이 본선에 올라오면 이런 식으로 밑천을 드러낼 거라 어느 정도 짐작해서 윤석열이 본선에 올라오기만 하면 충분히 낙관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정작 윤석열이 더한 밑천을 드러낸 후에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참 골치아프네요.

    - 그냥 느낌이지만 요즘 여당 쪽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저쪽도 차라리 일보후퇴하고 이보전진하는게 낫지 않나, 라는 계산을 어느 정도 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일단 이재명 파벌 자체가 저쪽에선 비주류에 적이 많은 편이라 당 내에서도 아군이 아니라 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꽤 될 것 같기도 하고요.

    - 윤석열 쪽에 붙은 킹이나 윤상현 정도로 머리 돌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대놓고 이준석을 축출하는 그림은 최대한 피하려고 하겠지만, 대깨문들이 그랬듯 대깨윤들이 숙주의 통제를 무시하고 한건 해주길 기대할 뿐입니다.

    - 여담이지만 오늘 보니 k-여경이 대형사고 친 모양이던데, 저런 식으로 나라가 돌아가는 와중에 양대 대선후보들의 스탠스를 보니 참 역대 최악의 대선이란 것을 이런 식으로도 실감하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에게는 근래 리재명 두목이 보인 플립플랩은 순전히 그 혼자의 간보기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마 리재명이 어떻게 하면 표를 얻을 수 있을지 감이 오더라도, 생각대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는 상황일 겁니다. 리재명도 문제가 많지만 민주당과 그 주변 기득권들은 훨씬 큰 문제고, 리재명은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요.

      그리고 리재명 두목에게는 공교롭게도, 그 동안 문재인 주석과 민주당 일당들이 저질러온 업보들이 이제와서 좀 폭발하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요.

      - 그게 그런 쪽으로는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만약 그렇다면 그건 미리 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옮겼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시끄러울 법도 한데 상황에 비해 조용하고 매끄럽게 돌아가는 거 아닌가 싶거든요. 계속 이러면 물돼지 전하 트로이 목마설에 힘이 조금 더 실리기도 하고.

      - 자칭 王 말고 진짜 킹이라면 상황을 주도할 수는 있겠으나, 통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또 우습게도 대깨윤들은 킹을 좋아하지 않아요. 만약 킹이 진정한 실세라면 그는 자신을 싫어하는 바보들을 지배해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 인천 경찰들이 아주 줄줄이 사고를 치는데 이번 사고가 제일 크게 알려졌네요. 오랜 불안이 드디어 꽃피운 느낌이기도 하고요. 칼 든 현행범한테 피해자들이 칼 맞고 있는데 도주하는 경찰이라니, 참으로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의 K-여경은 위대합니다.

  6.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8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돼통령이 된다면 일반인으로서 할 수 있는것은 물 떠다놓고 임기 내에 뭐 안터지길 싹싹 빌어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적은 확률이라도 그럴 수 있다면 일단 바라는 수밖에요.

    • 해양장미 2021.11.18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현재 누적된 문제를,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된 이후 어떻게든 넘기고 넘겨 계속 떼우는 식으로 5년 보낼 경우, 그 다음 정권은 아무리 유능해도 답이 없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미래가 실제가 될 경우 우리는 5년 후에는 민주당 대통령을 밀어야 할 상황이 되는데요.

  7. 프마수스 2021.11.18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 타이밍에 국힘이 정권을 잡는 것은 미래가 없습니다. 그들이 실패했을 때, 대안이 답이 안 보이는 민주당이기 때문입니다.

    2. 걱정해오던대로 국힘은 차차기 정권을 잉태해내지 못 할 것입니다. 윤석열이 돌핀스를 제어하지 못할 가능성이 99%를 넘어보이고, 돌핀스가 뭘 할 지 눈에 선하기 때문입니다.

    3. 수령님이 덜 박살나셔서 루비아이의 운신폭이 너무나 좁습니다. 이게 정권교체를 바라던 때는 좋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여전히 그럴 생각입니다.

    5. '동업자를 보는 게 아니라 인민을 보아야 한다'는 표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가 쓰는 표현 중 '프레스티지 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자들'이 돌핀스이고, '동업자만 바라보는 자'가 문 주석이나, 물짐승이겠죠.

    6. 자유는 저항에서 출발한다는 걸 이해하는 이가 극소숩니다. 순응 못 하면 사회부적응자라는 생각의 뿌리가, 젊을수록 되려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원래 그렇게 느끼고 있었고, 요즘 더 절실히 느끼는 건데, 보수주의자들과 저는 상극입니다.

    7. '모든 정치인은 포퓰리스트적인 면모가 있다'는 말의 사회적맥락이 민주당 지지층 위주로 '정치인은 누구나 포퓰리스트다'로 변하더니, '포퓰리스트가 뭐가 나쁘냐?'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근데 반대쪽이라는 인간들이 그런 이들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나는 포퓰리스트 아니다' 하는 꼴은 코미디 보다 더하지요...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을 겁니다.

    8. '싸가X'가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항상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9. 분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 암담하지요...솔직히 앞으로의 홍준표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 해양장미 2021.11.18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나라 정치가 잘 되려면 조직의힘도 민주당도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누가 뽑히건 그럭저럭 괜찮은 게 좋은 정치지요. 그렇지만 영 그런 방향으로 못 가네요.

      3. 아예 잘나가거나 아예 박살나거나. 확실한 게 리재명 두목 운신에 좋은데 애매하지요, 지금은.

      5. 물돼지 전하의 시야에 인민은 없습니다. 그는 인민이 측은해서, 아니면 인민의 대표로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인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지요. 그가 왜 정치인이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결코 낮지 않은 이 현실이 참으로 비극적입니다.

      6. 흔히 청년이 보수화된다고 이야기하지요.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보수화된다는 건 자유와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조직의힘에서 싸워야했던 현실 자체가 참.

      7. 물돼지 전하는 포퓰리스트가 되고 싶으나 포퓰리스트가 될 능력조차 없는 양반이지요. 그런 그를 칭송하는 언어들을 보면 정신이 저 멀리 출타하는 것 같습니다.

      9. 그렇습니까..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요.

    • 프마수스 2021.11.22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 사실 포퓰리스트라도 되려면 대중이 원하는 게 뭔지 캐치 하는 능력과, 그걸 구호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하죠. 지금까지만 보면 물짐승은 그럴 역량이 없습니다. 뭘 하겠단 것 중에 기억 나는 게 단 하나도 없잖습니까.

      9.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는데, 분화하는 양상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애초에 이준석과 홍준표는 다른 존재니까요...

  8. 프마수스 2021.11.18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이나라는 보수당 5년, 민주당 5년 번갈아가며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생각합니다. 정권의 안정성이 극도로 낮아지며 그야말로 표류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 봅니다. 수습을 위해 민주정을 일부 포기해야 한다고 할 경우 받아들일 의사가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집단이 없단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혼란이 도래할 것 같고, 앞날을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물돼지 전하부터 도무지 정치를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감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못할 거라는 것만 확실한 상태에 가깝지요.

  9. Palaiologos 2021.11.20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생각보다 너무 약합니다. 성남시나 경기도를 넘어 전국구에서 검증을 받으니 맥을 못추는 상황입니다. 스포츠로 치면 고교나 대학 레벨에서는 패왕이었던 유망주가 프로레벨에서 참교육 당하는 모양새랑 비슷하네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적이 매우매우 많나 봅니다. 이재명의 패배를 바라는 사람이 민주당에서 훨씬 더 많은거 같습니다. 하긴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게 다음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길 확률이 더 높은게 사실이니까요.

    많이 이르기는 하지만 찢재명의 패배와 윤의 왕위 등극을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찢입장에서 보면 현정부의 지지율이 지나치게 높아 대립각을 세우기도 어렵고 남한 인민들은 좌익 이념에대한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인데다가 본인만의 브랜드 파워도 없고 당에서도 협력을 안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망한거 같습니다. 윤이 실수를 해도 찢이 더 큰 실수를 연발하고 멘탈이
    아예 박살난게 눈에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1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리재명은 문재인 주석보다도 왼쪽 포지션에서 브랜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은 잘한다는 브랜드도 동시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지요. 문제는 근래 들어 급격하게 우리나라 중도층이 좌파에 실망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한 팀이 되서 움직이면 그래도 지금하고는 다를 것 같은데, 영 그것도 아니어 보이고요. 역시나 민주당 주류가 밀던 후보가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현재 민주당이 저러는 건... 민주당의 내부가 상상을 초월하게 썩어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10. 익명 2021.11.21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수축할 때 그 책임을 우파가 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상황을 초래한 주 책임은 좌파에게 있고, 현 시점에서 그나마 고쳐쓸 여지가 있는 정당도 조직의힘 쪽이니까요.

  11. 오호홍조아영 2021.11.2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돌핀이 이준석을 탄핵하지 않고 그 주위에 자기편만 가득 채우고서 진다면 다음 양상은 어떻게 될까요? 이준석이 패배를 떠안나요? 아님 윤석열에게 조금이나마 책임론이 갈까요?
    이대로 윤석열이 당을 잡아먹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대표에게 약간의 대미지는 갈 겁니다. 그런데 결국은 물돼지 전하가 책임을 떠안아야 합니다.

      물돼지 전하가 당을 접수하는 모양새로 가게 될 경우, 그건 이번에 11만 조직표를 만든 다이묘들이 계속 힘을 쥐고 간다는 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바지라는 거지요.

  12. 개버개버 2021.11.22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대통령 자격은 없고 박근혜의 전철을 그대로 밟다가 다시 민주당에 정권내주는 악습이 계속된다는건 머리나쁜 저로서도 이해하지만 블로그 주인장 바람대로 이재명이 뽑힌다면 5년 이내에 나라를 중국에다 팔아먹고 멸망루트 탈거같아서 무섭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중국의 추세나 위상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진짜로 리재명 두목이 중공 스파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중공을 추종하고 싶어도 어렵고, 미국이 그걸 그냥 좌시하지도 않을 걸로 봅니다. 그리고 리재명 두목이 앞뒤 안 가리고 국가부채를 늘리고 경제위기를 불러온다면 무디스를 비롯한 신용평가기관이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지요.

      만일 리재명이 진짜로 친중성향이 위험할 정도로 강하거나, 음험한 정보가 있다면 지금쯤 미국이 어떤 액션이 있거나 뭔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 하는 걸 보면 물돼지 전하보다 리재명 두목을 지지하는 것 같아보일 정도지요.

    • 개버개버 2021.11.22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걱정과 공포는 조금이나마 준 기분이네요

  13. 틈바구니 2021.11.22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롬프터 사건을 뉴스로 보고 윤석열은 진짜 대선도 장담 못하겠고 그것을 어거지로 이긴다고 해도 그것으로 뭘 할 수 있기나 할 지 의문입니다. 자기가 뭘 하려는지 사상이나 정책은 없고 온갖 잡동사니 인물들만 모아놔서 완전히 난장판입니다. 이런 걸 보면 윤석열이 대선을 이긴 후에도 그 임기내내 식물 대통령이나 되면 다행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리재명 두목을 뽑겠다고 하고 있는 게 아니지요. 그냥 물돼지 전하 싫어서가 아니고, 물돼지 전하가 되었을 때가 미래가 더 암울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이 되는 경우가 좋다는 건 아닙니다만.

  14. ATheG 2021.11.24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듬어공산당이나 조직의힘이나 거기서 거긴데 찢재명과 윤석열이 서로 열심히 삽질해줘서 제 3지대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는 현실

정치 2021. 11. 11. 02:1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17ij5Ap1pA

 

 

 

 

 

 

1) 집단탈당에 대하여. 과연 홍준표 지지층이 집단탈당을 하면 돌핀스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요? 진심으로 싫어하게 될까요? 과연 집단적 탈당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그런 조직동원을 저질렀을까요?

 

 아니겠지요.

 

 민주정에서의 의사표현은 표결만한 게 없습니다. 표결로 결과가 정해진 시점에서, 드러내놓고 불복하며 집단탈당을 해봐야... 그건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건 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된 시점에서 이미 저질러진 일이 어떤 상황인지를 좀 더 투명하게 드러내주는 효과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돌핀스는 대응할 수 있는 힌트를 더 얻게 되지요. 왜 적을 상대로 패를 드러냅니까? 경선도 패 보여주면서 하다가 진 거 아닙니까?

 

 돌핀스 패 숨기다가 뒤통수 날리는 데 당했잖아요. 당했으면 배워야지요. 각자 탈당하겠다는 분들을 말릴 수는 없으나, 집단적으로 탈당하는 게 좋다는 움직임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당적 유지하고 리재명 두목 찍어야 패를 숨기고 뒤통수를 날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탄핵해야지요. 나도 그의 탄핵에 동참합니다. 그는 다이묘들에게 전쟁 걸어놓고는 상황파악 잘못하고 작전지휘 잘못해서 패배했으니 일단 해임되어야 마땅합니다. 사령관이 전황을 잘못 파악하면 병사들이 아무리 사기가 높고 잘 싸워도 못이기는 법입니다.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준석 대표가 치르던 전쟁이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는 민자당계 구태 정치귀족 전반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무조건 이겼어야 했습다만 간계(奸計)에 져 버렸습니다. 일단 후퇴하여 후일을 도모할 일입니다.

 

 

 

 

 

2) 리재명 두목을 뽑는 이유를 공정한 파멸이라 하는 건 이준석-홍준표 지지층 사이에서나 통할 수 있는 말이지요. 대외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면, ‘정치 초보자를 어떻게 청와대로 바로 보내느냐’고 하면 됩니다. 주변에서 잘 도와주면 되지 않느냐는 말에는, ‘이준석이고 홍준표고 개혁적인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갔고, 윤석열에 줄 선 인간들은 대략 옛날 이명박근혜 시절 구태밖에 없다’고 하면 되겠지요. ‘이재명은 그래도 일은 잘하는데, 윤석열은 그것도 못 할 거다.’ 라고 해도 될 거고요.

 

 실제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의 수를 고려해보면 그가 국정의 주도권을 쥔다거나 청와대에서 리더십을 가진다거나, 그밖에 뭔가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청와대는 박근혜가 히키히메되고 문재인 주석도 정신줄이 출타하게 되는 곳입니다. 원천적으로 고립된 공간이고, 청와대에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정치력을 행사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돼지 전하가 청와대 가면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계란말이는 할 수 있겠네요.

 

 

 

 

 

3)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려면 프레임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는 문재인이 초반에 기용한 경제팀의 실패다. 문재인 대통령은 팀을 교체하고 상황을 개선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재명은 일을 잘 할 거고, 더 나은 경제팀과 함께할 것이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정치를 모르고, 실력이 없다. 일을 할 줄 모른다.’

 

 상세하게 들어가면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뭘 잘 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최악이었던 문재인 주석 정권 전반기는 넘기고 후반기만 본다면, 정권의 경제적 실패는 대체로 수습을 못하고 우유부단하고 문제를 개선할 의지와 추진력이 부족해 빚어진 것이고, 사고를 친 건 정권보다도 K-180 국회 쪽이고, COVID-19 판데믹 와중에는 또 우리나라가 나랏빚을 많이 냈다거나 지원금을 많이 뿌린 편이 아닙니다. 물돼지 전하도 돈을 더 뿌리겠다고 하고 있기도 하고. 원천적으로 현재 경제정책 트렌드에서 재정정책을 배제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하면 그건 주류경제학의 범주를 벗어나겠다는 게 됩니다.

 

 만약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귀족노조하고도 싸우고, 좌파쪽 적폐청산에 힘썼을 것입니다. 그런데 물돼지 전하가, 웰빙 돌핀스 다이묘들이 그런 피비린내나는 투쟁의 길을 걸을까요? 그럴리가 없지요. 박근혜 때 그 정권이 왜 한 게 없는지 알아야 합니다. 퀸 허니는 히키짓 하고 정유라는 말을 타고 아래 웰빙들은 노세 노세 늙어서 노세 하고 있는데 뭐가 될 일이 있겠습니까. 단통법, 대형마트강제휴무, 책통법, 팬택 부도 같은 패망밖에 없었지요. 그 끝은 불법선거개입과 탄핵이었고.

 

 

 

 

 

 

4) 물돼지 전하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구태들이 당 개혁의 바람에 저항하여, 조직적으로 어떻게든 추대해 낸 수구의 표상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는 건, 우리나라 우파정당은 죽을 때까지 구태를 수구하며 버티겠다는 증명이 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나라 좌파들에게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가 될 것입니다. 리재명으로 대선에서 한 번 지는 건 우리나라 좌파들에게는 치명적인 대미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로 대선에서 이기는 건 우리나라 자유우파들에게는 치명적인 대미지가 됩니다. 독이 든 먹이를 배불리 먹는 격이지요. 배고프다고 아무 거나 주워 먹다간 진짜로 죽습니다.

 

 

 

 

 

5) 패배했을 때는 패배를 빨리 받아들이고, 리벤지에 전념해야합니다. 억울하고 분한 패배일수록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패배자들끼리 모여서 상처를 어루만져줘봐야 덧나기만 할 뿐이지요. 전장에서 다쳤다면 상처를 불로 지져서라도 출혈을 막고 다시 무기를 들고 바로 일어나야 삽니다. 아군이라 생각했던 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아 쓰러졌다면, 뒤통수를 친 것들을 가장 먼저 쏴버려야합니다.

 

 패배의 아픔에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자는 영원한 루저가 됩니다. 재기를 못 하지요. 용감하게 리벤지에 나서서 상대를 두들겨 패는 자만이 패배를 극복하고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돌핀스는 좀 MㅏZㅏ야 합니다.

 

 

 

 

 

6) 경선 끝난 이후 물돼지 전하쪽 여조가 잘 나오고 있는데요. 같이 봐야 할 게, 지금 문재인 주석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님 지지율이 떨어지면 리재명 두목 지지율도 같이 떨어지는 걸로 보이는데요. 물돼지 전하의 컨벤션 효과 외 이럴 만한 이유라면 요소수 대란과 대장동 문제 정도가 있을 겁니다.

 

 만약 이게 뒤늦게 문재인 주석의 레임덕이 가시화되는 거라면 리재명 두목은 과감하게 문재인 주석과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해야 하는데, 본격적인 레임덕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시간이 충분히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략을 수정하고 행동해서 효력을 만드는 것 자체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장동이 주요 원인이라면 아마 앞으로 이 정권의 칼날은 물돼지 일가를 겨누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명신王후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이 곧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조직의힘 경선이 너무 흥행해서, 물돼지 전하가 어그로를 많이 가져간 것도 이유일 겁니다. 어그로를 많이 가져갔다는 건 이름이 많이 보인다는 거고, 그건 일종의 CF같은 효과를 만듭니다. 근래 리재명 두목은 물돼지 전하만큼 언론 등에서 많이 회자되지도 않았고,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다시 많이 보여야 합니다. 어그로도 끌어야 하고요. 리락연 동지와의 협업과 화해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위기를 직시하기 시작했을 거고, 조직의힘은 폭발한 문제를 외면하고 있으므로 결국 민주당에게 만회의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 마지막 한 가지 변수라면 문재인 주석께서 리재명 두목이 아닌 물돼지 전하의 편을 들고 행동하는 경우입니다. 이건 리재명 두목이 문재인 주석의 포섭에 실패했다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미 조짐도 있고요. 아직 민주당 선거팀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물돼지 전하는 조국 장관, 추미애 장관님과 다퉜을 뿐 문재인 주석께는 명시적으로 반기를 든 적이 없습니다. 조국 사태의 본질을 민주당 내부 권력다툼으로 가정한다면, 물돼지 전하의 조직의힘행은 문재인 주석의 의도 또는 방관 아래 이루어진 일일 수 있고, 문재인 주석과 리재명 두목이 현 시점에서 한 편일 확률은 불분명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물돼지 전하 트로이 목마설로 예전에도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지요.

 

 현 시점에서 승부의 키를 쥔 인물은 문재인 주석입니다. 문재인 주석께서 물돼지 전하의 승리를 원할 경우, 물돼지 전하가 이길 수도 있을 겁니다. 현직 대통령의 지원은 강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물돼지 전하의 행보는 여러 모로 수상합니다. 그렇지만 만일 반대로 문재인 주석과 리재명 두목이 손을 잡을 경우, 물돼지 전하가 이 정권의 지원포격을 뚫고 승기를 거머쥘 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일단 리재명 두목의 승부 감각을 믿어보겠습니다.

 

 

 

 

 

8) 리재명 두목 아니면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됩니다. 이제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이 둘 중 한명을 뽑아 당락에 영향을 주거나, 남들의 선택에 판단을 위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당선된 권력은 군소후보를 뽑은 건 자신을 뽑지 않은 걸로 취급할 뿐이고, 무효표나 투표하지 않은 자들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무효표나 군소후보 투표는 유효한 분노표출 수단이 아닙니다. 만약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경우, 돌핀스는 홍준표를 지지하다가 군소후보에 표를 던지거나 무효표를 던진 이들, 또는 투표를 포기한 이들을 비웃고 우습게 볼 겁니다.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행동하셔도 됩니다.

 

 

 

 

 

9) 한편으로 민주당의 친중리스크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계 인물들은 언젠가 중국이 미국을 넘을 거라고 생각해서 친중한 면이 있는데요. 중국 상태가 예전만 못하고, 바이든은 우리나라 민주당계에 햇볕정책 중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친중 고집할 인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원체 우리나라 좌파들은 미국에 츤데레라서.

 

 

 

 

 

10) 홍준표 지지자라면 홍준표 영감에 대한 미련은 대선 때까지는 버려야 합니다. 홍준표는 대선에 나갈 수 없어요. 만에 하나 물돼지 전하가 대형비리 터져서 홍준표 영감이 대타 뛰어야 할 상황이 온다면, 그건 또 다른 대재앙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홍준표 영감이 이길 수가 없거든요.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의 역할은 끝났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장군을 애도하다 전략적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유능한 전사라 할 수 없지요. 홍준표 지지자가 할 수 있는 건 리벤지 뿐입니다.

 

 

 

 

 

11) 원래 홍준표 영감이 이기면 이야기하려고 했었고, 져서 넘어갈까 했는데요. 그냥 이야기를 하는 게 낫겠어요. 홍준표 영감의 잘못 중 하나가, 그의 과거 문제입니다. 홍준표 영감은 스스로의 인생을 자랑스러워하는 인물이고, 부끄러움 없이 당당한 인물입니다. 나는 꽤 오랜 시간동안 그를 좋아하지 않았으나, 그의 당당함은 좋게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동안 잘못한 게 없는 건 아닙니다. 그의 언행에 상처받고 PTSD 앓는 사람들이 꽤 있지요.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홍준표를 지지해 달라.’ ‘왜 그를 지지하지 않는가?’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홍준표는 사과에 인색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다친 사람들을 보듬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건 홍준표가 어떻게 해야 할 부분이지, 지지자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본선에 올라갔다면 과거 일도 좀 사과하고 옛일을 후회하는 약한 모습도 좀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는 정치인이니까요.

 

 내가 생각해도 홍준표가 우파정당 개혁의 필두가 된 건 아이러니한 일이었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에 공감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기도 합니다. 예측할 수 없이 복잡다난한 흐름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걸 실시간으로 따라가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새 그렇게 되어있는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 뭔가 정리하고 설득할 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그러나 일단은 구태 다이묘들에 의해 개혁의 바람이 멈춰졌고, 이 상황은 참혹한 대가를 요구하게 되어있습니다. 전투가 끝나지 않았으니 리벤지가 먼저입니다. 되짚는 건 나중에 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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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1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20대 남성들의 탈당이 이쯤에서 멈출경우, 경선 직후에 홍준표를 지지하던 핵심 지지층의 분노를 알린 측면에선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나간 후에 뭘 해볼수 있는 선택지가 없긴 하네요. 일단 바른정당 실패 케이스를 복기하며 당적을 유지했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탄핵투표를 하게된다면 반대표를 던질 생각입니다. 어차피 제가 반대표 던져봐야 탄핵될거 같으니 이대남으로서의 최소한의 의사표현은 해야겠네요. 당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대남은 당에 남아 끝까지 반대하는 메시지를 던지는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2. 윤석열은 제가 보기엔 이미 정신이 나간 듯 한데요. 경선과정에서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여준게 한두차례가 아닙니다. 이준석과 맥주회담 이후쯤 해서 제가 했던 생각은, 이미 저사람은 마리오네트화 됐다. 가 결론입니다. 캠프랑 말 안맞는게 한두개였어야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중에 본인 의중이 얼마나 들어갔을까 하면.. 열개 중에 한개정도 되려나요? 인간적으로 봤을 땐 문재인이나 이재명처럼 철면피 스타일은 아닌 듯 하고 꽤나 감정적인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게 생각보다 큰 약점이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재명이같은 싸이코 타입에게 요리당하기 딱 좋은 타입 아닌가요.

    3. 저는 흔히 사용되는 '망하다' 라는 표현이 좀 남용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용어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결과의 정도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표현입니다. 해양장미님의 얼마 전 글에서 '이미 망한 나라일지도 모른다'라는 뉘앙스의 문구가 기억나는데요, (연착륙 어쩌구 표현도 기억나는데 어느글인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망한 나라가 이정도면 아직까진 승부를 걸만은 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대남이라 가진게 없어서 잃을게 없으니 느끼는 무모함일진 모르겠습니다만.. 나라 망했다, 망한다라는 표현이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작금의 정치적 패배감이나 무력감에도 꽤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뭔가 용어의 구체화가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4. 중국이 생각보다 더 맥을 못추네요. 민주당의 친중 리스크도 많이 줄어들겠습니다. 그래도 대외적 상황이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미국이 주춤하고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민주당이었다면 진짜 제가 생각하는 '망했다'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었을텐데 지금으로썬 다행입니다. 다만 미국이 슬슬 테이퍼링 시작하는데 우리나란 뱁새 가랑이 찢어지게 생겼습니다. 안그래도 가계부채가 많은 상황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다음 대통령은 일복 터진거같네요.

    5. 이번에 홍준표가 그나마 최선이라 생각했고 인간적으로 끌리는 요소가 많아 밀었으나, 일반인들의 시선으로 봤을 땐 홍준표도 적폐,구태세력 중 하나로 인식할 것이라 생각해왔습니다. 17대선 탄핵정당의 후보로 출마한것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의 발언들은 사실 뭐 어떻게 포장할만한 그것이 안된다고 보네요. 물론 이번 패배의 요소는 일반인들의 인식이 아니었지만요. 지금와서야 생각하지만, 홍준표가 자한당을 살린게 원망스럽네요. 본인은 보수 궤멸을 막았다 하지만, 그게 제대로 된 보수였어야지요. 솔직히 미통당 시절엔 진짜 손 썩는거같아서 비례만 미래한국당인지 뭐시기 찍고 지역구는 투표권 가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찍었습니다. 차라리 바른정당 계열로 다시 시작했으면 뭔가 좀 달라졌을까 생각은 하는데 뭐 이미 다 지나간 이야기네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1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줄이 안바뀌네요..? 굉장히 꼴보기싫은 장문이 됐는데 수정을 해도 변하질 않네요

    • 해양장미 2021.11.1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티스토리 모바일 버전 업데이트 이후 댓답글 줄바꿈이 되지 않습니다. PC 페이지로 봐야 줄바꿈이 되고요. PC 페이지 기준 현재 줄바꿈이 과도하게 되어있으니 확인 후 수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저도 이준석이 탄핵당하는 게 좋다는 판단이긴 한데, 이준석 본인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보고 그가 의도하는 바를 짐작하여 도와줄까 싶기도 합니다.

      2. 본인 의중을 이야기한 적 자체는 많은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캠프와 말이 어긋나서 서로 다른 적이 많았지요. 돌핀스는 물돼지 전하를 과도하게 이용하고, 물돼지 전하는 끌려다니다가 폭주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습니다. 경선부터 그랬으니 청와대라도 가면 대참사가 뻔하지요.

      3. 망하다라는 게 광의의 언어라서 그렇습니다. 딱히 대안도 없고. 별개로 패배감이나 무력감을 극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4. 바이든이 대통령 되고 우리나라에 온화하게 나오면서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중공은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고요.

      5.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해서 당을 살린 게 결과적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발목을 잡아버렸지요. 2018년에 있었던 그의 행보를 떠올려보면 자업자득인 면도 있으나, 2019~2020년에는 황교안의 정적 찍어내기에 당했던 거라 이걸 알면 참작의 여지가 꽤 있지요.

  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달에 이준석 탄핵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해양장미님께서 볼 때 이준석이 발악 엄청 할 거 같나요?
    그나저나 돌핀 아내의 허위 이력서 저거를 제2의조국 프레임 등을 씌워서 지지율 하락시킬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1.11.11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어쨌든 겉으로는 물러나지 않으려는 연출을 하긴 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 본심이 물러나고 싶은 거면 발언 속에 암시를 할 거고요.

      현재 물돼지 전하는 일단 명신王후가 약한 고리입니다. 그게 집요하게 공격받지 않는다면, 청와대와 리재명 두목 사이가 나쁘고 문재인 주석의 픽이 물돼지 전하라는 게 됩니다. 트로이 목마설이 맞는 게 되지요. 트로이 목마설이 현실화되면 작금의 상황은 굉장히 골치아픈 것이 됩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2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voakorea.com/a/6308872.html
      미국정부가 종전선언 관련 조율이 상당 부분 끝났다고 하는데 이게 실현된다면 해양장미님께서는 윤석열을 물돼지나 돌핀스로 부르듯이 바이든을 별명을 만들어서 부를 계획이 있나여?

      그리고 이게 성사가 되어서 정말로 북한에 미국대사관이 생기다던가 하면 국민들이 또 속아서 문재앙 지지율 떡상하고 그걸 잇겠다는 찢이 지지율 끌어모을거 같더군요
      해양장미님께서는 대강 이렇게 이뤄지면 대선은 필패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1.11.12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종전 자체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정권이 종전을 추진한다면, 그에 대해 제가 나쁘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별명을 만들어서 부를 계획이 있냐는 식의 질의는 이상합니다.

      타이밍상 선거때까지 추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선거이슈 정도나 될 것 같습니다. 그리 되면 전에도 이야기했듯, 조직의힘 측에서 얼마나 전향적이고 설득력 있는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첨예한 멸칭 사용은 좀 줄여주시기를. 비속어 쓰는 분위기로 블로그 운영할 생각이 없거든요.

  3. 프마수스 2021.11.1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준석은 탄핵 당하고, 김종인은 구태를 컨트롤 하지 못해 더럽다고 뛰쳐나가버리길 기원 합니다. 어차피 윤석열의 상왕은 정법과 기싸움좌이니, 김종인은 그를 돕더라도 얻을 게 없을 겁니다. 근데 최종판단에서 항상 실수하던 게 김종인이라...별개로 이준석은 훌륭한 지휘관의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확실히 화력이 모자라다보니 한계가 뚜렷합니다. 제가 이준석 개인에게 가진 거의 유일한 불안요소는 그가 엄 대 엄 이하의 상황에서도 승리루트가 보이면 싸움을 거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그를 지지하게 만드는 이유기도 합니디만...이 과정에서 결과론적 실책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안타깝기만 합니다.(표현력이 부족해 이렇게 말은 합니다만, 소모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이 빛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충돌한다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이 싸우는 방식은 패를 숨기고 싸우려는 방법이라, 지지층의 기동력이 쉽게 못 따라가는 듯 하네요...

    2. 노무현이 라면을 참 좋아하는데, 경호원칙상 가스레인지를 켤 수가 없어서 참 답답했다 합니다. 고작 라면 하나 끓이자고 일일히 요리사를 부르자니 민망했다더라는 얘깁니다.(이 말을 한 사람이 최근 와서는 갑자기 주말마다 대통령이 직접 라면을 끓여서 직원들과 나눠먹었다 하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얘기가 맞다면 원칙적으로 윤석열은 계란말이 조차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 원칙이 없으신 분이라....

    3. 이-홍 지지하는 젊은 층이 가장 집중하던 것 중 하나가 '이재명은 도덕성이 문제가 아니고, 경제적으로 실력이 없다'는 걸 퍼뜨리는 일이었습니다. 최배근 모르는 정치고관심층은 이제 꽤 드물 겁니다. 그동안 해왔던 일이 빠른 사고의 전환을 방해 할 뿐 아니라, 넘어서기 힘든 공고한 벽을 만들어버려서 후회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유주의적 보수(개인적으로는 단어 자체에 모순이 있지 않나 합니다)를 자처하는 유권자들 가운데 정부역할의 확대(제가 보기엔 재정정책, 통화정책을 넘어서는...)가 경제학적 합의가 된 세계 트랜드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이 역시 그리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던 제가 홍준표로 간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발동하겠다던 그의 말 때문입니다.

    4. 박사모가 홍 편을 들면서 이-홍 지지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박근혜는 정치를 잘 했다'는 얘기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우려스럽습니다...이들의 대외이미지도, 앞날도...

    5. 사태 파악, 분위기 파악, 피아구별 못하는 걸 그간 '찐따 기질'로 표현해왔는데요. 어차피 모두가 이성적인 투표를 한다는 가정은 말이 안 되는 거니까, 이게 20대 남성들에게 얼마만큼 널리 퍼지고, 깊이 체화 되었는가가 대선의 변수 중 하나일 겁니다. 지금 구심점이 아예 없는 상태라 역대급으로 낮은 2030 남성 투표율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가뜩이나 그들만의 세상(인방이건, 롤이건 뭐건)에 사는 비율이 높아서 투표율이 낮다는 게 그간 20대 남자가 무시 받던 이유 중 하나니까요. 여자들은 투표 하는 게 쿨하다 여기는데 반해, 남자들은 투표 안 하는 게 쿨하다여기는 쿨찐이 문젭니다. 그리고 이 쿨찐이 지지하는 게 윤석열 같네요...

    6. 요소수는 솔직히 좀 고의 같은 인상도 받습니다. 별 관심도 없던 저조차 1달 전 쯤부터 알던 문제를 현직자가 저번 주까지도 몰랐다? 물가가 폭등하면 여권에 치명적이겠지요...여태껏 문재인이 조져놓은 것 중 상당수는 실력문제가 아니라 고의라고 확신합니다. 논리적으로 그러하다 생각하고요. (물론 문정부 들어 관료층의 실력과 책임감이 저하 되었을 가능성도 낮게 보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심각해보입니다...)

    6-1. 별개로 문재인이 너무 늦게까지 레임덕을 겪지 않는 현 상황이 여당 속 야당이라던 이재명의 운신 폭을 많이 좁혀놓았습니다. 정권교체 공식 가운데 너무 많은 부분이 이뤄져버렸고, 그게 윤석열-토호 쿠테타가 가능했던 배경이겠지요. 재보궐을 보면서 정권교체가 아무나로 되는 상황을 경계했지만 결국 못 막았습니다...민주당도 물짐승 관련하여 아직까지도 놀라우리만큼 조용한데, 영 불안합니다. 박영선 보는 기분이란 말이죠;;

    7. 그리고 이 시점에 고의로 여권을 조져놓는다면, 이유로 6이 유력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고의라면 민주당의 조용한 분위기가 설명이 쉽지요...

    8. 안철수나 허경영 찍어서 가져오는 이익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워낙 밭갈이가 판을 치다보니 모든 의견을 분탕 취급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요...게임도 그러하듯 여조도, 여론도 분탕질이 일상화 되면 믿고 즐길 수가 없게 됩니다. 지금 한국은 오만데 분탕천지라 일반유저들은 죄다 게임 던지고 싶은 기분을 받고 있는 상황 같네요. 심지어 운영자 모집요건이 분탕실력이라니...

    10. 경선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하자거나, 후보교체론 진지하게 미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전부터 우려하던 것 가운데 하나가 기책을 너무 좋아하는 성향은 잦은 패배를 부른다는 건데, 전 세대성별 계층 중 20대 남성층에 이 비율이 가장 높지 않나 싶습니다. 뭐 경험치가 쌓이면 기책을 쓸 때, 정공법을 할 때 구별 할 힘은 길러질 거라 봅니디만. 정공법이나 화력전을 펼치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의 전력이 나오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고, 가능해보이지도 않는다는 게 걱정입니다. 전쟁은 보병이 기본인데, 모병제 하자는 주장이 20대에 가장 많아보이는 것도 이런 특성이랑 관련이 있나 싶기도 하고...

    11. 그래서 홍준표는 60점을 넘겨본 적이 없다고 했던 거지요...지난 대선, 총선을 홍준표 얼굴로 치렀던 것은 홍준표가 확장력이 있다는 후보치고 유권자 입장에서 중도확장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 요인이라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좌클릭 열심히 한 윤석열 보다 민심 많이 긁어모으긴 했습니다만....요새 정치에선 보수/진보의 가치가 아무 영향을 못 끼치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각 당이나 지지자들 성향은 점점 더 양극으로 달려가니...망조 외에는 뭐라 표현이 안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번에 이준석의 실책 중 하나는 상대의 동원병력을 잘못 계산한 겁니다. 이번 실패를 딛고 더 나은 정치인이 되기 바랍니다. 그는 실패를 이겨내면서 성장해온 정치인이지요.

      2. 청와대 실내에서 가스렌지를 못 쓴다거나, 그런 게 아닐까요. 인덕션은 쓸 수 있다거나, 아니면 야외에서는 휴대용 버너를 쓸 수 있다거나. 그런 사정이 있겠지요. 뭔가 제약은 있겠지만 계란말이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3. 경제적 자유주의를 외치는 자들의 일반적인 문제가, 사실 주류경제학의 범주를 잘 모른다는 겁니다. 비주류인 오스트리아 학파에 의견이 더 가까워요.

      근래 경제정책 트렌드는 통화 조이고 재정 푸는 겁니다. 정부가 보다 직접적인 분배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디플레이션을 벗어나자는 거지요. 이게 주류경제학 범주 안입니다. 최배근이야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인물입니다만, 물돼지 전하도 재정 풀겠다는 입장은 같습니다. 재원마련안에는 불성실하고.

      4. 박근혜가 정치 못한 걸 부정하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데, 박사모와 손잡으면서 립서비스하는 건 상관없지만 원체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에 어린 친구들이 많다보니 상황파악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5. 투표율 낮아질 겁니다. 군소후보로 분산도 될 거고요. 원래 20대가 군소후보를 더 뽑는 경향도 있고요.

      정치 저관심층은 사태파악과 방향전환이 느립니다. 그러니까 그냥 물돼지 전하를 뽑을 수도 있지요. 차라리 아예 투표 안 하는 게 제 보기엔 낫습니다.

      6. 처음에 외교부에서 문제가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교 하는 사람들이 요소수를 디젤차에 쓰는 걸 모를 확률은 있긴 있겠지요. 비난을 피할 수도 없겠지만.

      6-1. 그러게요. 박영선 보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건 안되는데요.

      7. 지금 민주당이 저러는 거 보면 적어도 현 시점에서 문재인 주석과 당 주류, 그리고 리재명 두목이 좋은 사이라고 보긴 어렵지 싶습니다.

      8. 안철수가 완주할 확률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물돼지 전하 싫다고 안철수 지지하다간 단일화에 또 허탈감 느낄 확률이 낮지 않을 겁니다.

      10. 후보교체론은 멘탈나가서 하는 소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경선에서 이긴 양당 대선후보를 교체할 권력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습니다. 문재인 주석이 리재명 동지를 교체하려 들면, 그 순간 그건 헌정파괴 독재 시도가 됩니다.

      11. 총선은 황교안이었습니다. 홍준표 이미지가 저관심층한텐 차라리 괜찮은데 고관심층 일부한테 이미지가 크게 망가졌지요. 그게 경선에서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것때문에 진 건 아닙니다만.

    • 프마수스 2021.11.1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1. 아 그렇지요;; 자한당, 미통당까지도 참 희망이 없던 시기라 기억이 또렷하지가 않았습니다. 되돌아보면 알고 있는 것이더라도 애정이 없으니까 대충 인상으로 떼우게 되네요.

  4. 익명 2021.11.11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전협정 이슈가 대선판의 변수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그렇게 할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분위기가 좀, 미국이 물돼지 전하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5. 성세자생정 2021.11.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이나 인터넷에서 중도에 가까운 성향의 정치 고관심층들과 얘기를 좀 해보고 느낀건데, 일단 양당 대선후보를 둘다 능력이나 성품 모두 못미더운 빌런으로 간주하는 기본 베이스 위에서 만약 이재명을 뽑으면 그게 180석과 합체해서 다시 한번 폭주하는 권력을 볼것이고, 윤석열을 뽑으면 그나마 국회랑 합이 안맞아서 리미터라도 붙을 것이라는 인식을 하는 이들이 은근히 많이 보였습니다.

    저관심층이면 그래도 이재명이 윤석열보단 낫다는 쪽으로 유도가 될수도 있는데, 의외로 고관심층에 이런 경우가 좀 보였어요.

    • 해양장미 2021.11.1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겪은 게 절대권력 독재라서 그런 것 같은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경우 국정 자체가 지체되고 마비될 위험이 있습니다. 탄핵의 위험도 있고요. 물돼지 전하가 탄핵당하는 경우의 수를 너무 생각들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6. 사오호 2021.11.1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은 당 비주류라 민주당 입장에선 대선 지면 책임 덮어씌우고 손절하기도 쉽지요. 윤씨가 5년동안 개판칠 가능성은 뭐 100프로고..물론 그래봐야 5년뒤 6070구태에서 4050구태로 도로 정권교체 되는것 뿐이긴 하지만.

  7. 남십자 2021.11.11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야 차라리 투표를 포기할망정 이재명은 찍을 생각이 없지만, 최근 물돼지의 행보를 보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지라 나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맞더라도 최대한 덜 아프게 맞아야겠지요. 2, 반대로 리재명이 패배한다면 이후 민주당은 누가 이끌 거라 보십니까? 이낙연이나 정세균이나 다들 정치생명이 오늘내일하시는 분들이고,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데요. 윤석열이 대선을 이겨놓고 나라를 말아먹은 후 제2의 리재명이 나온다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겠습니다만. 3, 이준석이 탄핵당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돌핀스 패거리가 아무리 바보라도 대선 직전에 당대표를 쫓아내는 도박을 시도할까요? 돌핀스는 몰라도 윤석열 본인은 대선 못 이기면 감옥행 예약인데 굳이 위험을 감수할 거 같지는 않은데요.

    • 해양장미 2021.11.11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같이 공정한 파멸에 한 표 던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남들 선택에 운명을 내던지는 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2. 상왕 리해찬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리해찬이 계속 이끌겠지요. 리해찬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 문재인 주석 정도인데, 문주석 대 리해찬의 암투가 계속될 수는 있겠습니다.

      3. 물돼지 전하 본인은 이준석 대표 탄핵시킬 마음이 예나 지금이나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가 뭘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요.

  8.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 호남에서 전두환 옹호발언 하며 사과랑 개 사진을 올리는분이 대선후보이고 2030 탈당러쉬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여전히 유권자를 조롱하는 사람이 최고위원인 당이라 정말 안심이 됩니다. 민주당에서 이랬으면 바로 털보랑 뇌썩남이 지령받았을텐데요. 다들 그대로 노인의 힘 이미지를 쭉 간직하시길.

    1-2. 이준석은 반드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미국이든 유럽이든 가 있어야 합니다. 능구렁이 노인네들 앞에서 바락바락 대드는 이미지는 버리고 구슬리는 척이라도 해줬어야 했는데 젊다보니깐 너무 감성적으로 대응했던 적이 많긴했죠.

    2&4. 박근혜 2탄 청와대로 내보내서 또 나라살림 거덜내고 한자리씩 해먹겠다는 스탠스를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는데 공정한 파멸 외에 답이 있겠습니까?

    5&8&10. 홍준표를 좋아하지도 않는 제가 반드시 이재명을 찍겠다고 벼르고있는데 무야홍 외치던 이대남들이 그래도 찢찍탈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못버리는게 어이가 없어요. 그러니깐 만만하게보죠. 찐따라도 가만히 있는 찐따보다 칼들고 미친척하는 찐따가 덜쳐맞습니다.
    그리고 찢찍탈을 왜합니까ㅋㅋ 국민연금 배 갈라서 청년수당 타먹고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청년임대주택 살아보려고 노오력해야죠. 다들 "해줘" 마인드좀 장착합시다.
    어차피 저출산때문에 우리 늙어서 연금타먹을 나이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올거 다들 알고있잖아요? 근데 왜 구태노인들의 연금은 지켜주려고 아득바득 노력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한번 찢어버리면 될것을.

    7. 지역갈등 봉합되려하니 남녀갈등으로 나라를 갈라치기 해먹은 정치질의 신과 표냄새의 귀신의 대결 아닙니까. 저도 후자에 배팅하며 행복회로좀 돌릴려고요. 그게 저한테 더 이득이니까요.

    11. 제가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지 못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홍준표를 찍으라고 영입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건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을때나 할 걱정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뭣하러 이런생각을 했나 싶어요.
    이젠 다 찢어버릴건데.

    • 해양장미 2021.11.11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김어준은 어쨌든 자기가 노무현같은 대통령을 또 만들겠다는 의지만큼은 순수했지요. 대조적으로 우익 유튜버들은 그렇지 않고요. 그것들은 슈퍼챗이 주요 관심사라.

      - 조직의힘계가 극히 꼰대정당이다보니 어린 나이에 거기 들어가서 소신대로 싸우면서 큰 이준석은 고분고분할 수가 없습니다. 고분고분했으면 지금 위치까지 클 수가 없었고, 할 말 다 하는 게 그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나이 들면 저절로 해결될 게 많고요.

      - 퀸 허니가 가졌던 지분과 경력, 위엄 모두 물돼지 전하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허니는 히키짓 하면서도 지배력과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지만, 물돼지 전하는 그럴 입장도 못 되지요. 바쁜 벌꿀 빨던 시절보다 더 단물을 쭉쭉 들이킬 요량입니다, 저 다이묘들은.

      - 원래 세보이면 괴롭힘을 안당하는데, 만만해보이면 아무 잘못 안 해도 두들겨 맞는 법이지요. 맞는다고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찐따들은.

      정신나간 페미들이 인간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흉폭함과 돌격정신은 있었으니까 따낸 게 많은건데, 홍준표 좋아하던 이대남들은 자칭 개복치라는 걸 증명할 셈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 없는 자가 존중받으려면 두려움이라도 사야 합니다.

      요즘처럼 리재명 두목이 간보면 호응이라도 해줘야지 뭐라도 뜯어내기 쉬울 겁니다. 어차피 뿌려지고 낭비될 돈, 유리하게 따먹는 게 낫지요.

      - 지금 민주당 하는 거 보면 내부 협상이 안 끝난 것 같은데, 결국 어떻게든 하긴 하겠지요. 설령 물돼지 전하가 트로이 목마라 해도 실권이 없으니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게 주석님 입장이라.

      - 홍준표 팬들이 너무 애절해하고 있어서, 그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가 미래를 기약하려면 단점을 고쳐야 하는데, 팬들이 요구를 해야 할 겁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털보는 나름의 소신과 경제적 실리 모두 챙긴 대단한 사람이었군요. 겉모습때문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팔수의 인생을 만만히 본 제가 그동안 오만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지금은 젊고 패기넘치니깐 겉과 속 모두 칼날을 가득 세우고 있는데 외국 한번 갔다오고 나서는 원하는대로 칼집을 끼웠다가 뺄 수 있는 노련함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사람들이 그런것에는 전문인데 가까이서 학습할 기회가 없어 아쉽군요.

      - 그게 눈에 뻔히 보이니 솔직히 너무 역겨워서 이참에 다 찢어버리려고요. 자기들이 진짜 다이묘인줄 알고있지 않습니까. 지금이 세습정치 시대도 아닌데 유권자를 조롱하기까지하니 찢음으로 보답해드려야지요.
      그리고 퀸허니는 20년가량 장기집권한 독재자의 딸로써 청와대에 다시 갈 수 있는 공주님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물돼지 전하는 자기 상관 등에 칼을 꽂으신 분이니까 자기들이 단물 쪽쪽 빨기도 더 쉽겠죠. 트로이목마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 이러니... 무야홍 밀던 이대남이 이번에 이재명 안뽑으면 저같아도 무시하겠어요. 이재명을 뽑지 않는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뜻 아닙니까? 그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제발 이대남들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길 바라요. 나에게 이득이 되는 정치인을 뽑는게 유권자가 할 역할이자 권리입니다.

    • 2021.11.1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님//
      5, 8, 10. 첫 줄에 어찌나 공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심지어 그들이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홍준표가 거의 대놓고 윤 대통령 만들지 말라고 아예 대놓고 말했지 않습니까. -2 못하면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판인데.

      해양장미님//
      우르르 몰려다녀야 몰이가 되는데, 그 몰려다니기 자체를 극혐하니 어떻게 고칠 방법도 없습니다. 드래곤볼 셀전 때 손오반 당하는 꼴을 지켜보던 손오공의 심정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님) 2030 남성들이 왜 찢찍탈을 못할까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 책임감을 못버리고 "해줘" 마인드를 장착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남자는 참는게 미덕이다, 남자는 인생에서 세 번 운다, 남자는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등 가치관이 확립될 시기에 무조건적인 인내와 책임감을 갖출 것을 꾸준히 학습해왔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바뀔리가 있겠습니까. '이재명 찍으면 그 후 뒷감당은 어떻게하지.'라는 걱정때문에 못찍는거예요.
      근데 그럼 윤석열이 당선된다고 치면 뭐 나아지는게 있습니까? 어차피 이리가나 저리가나 부채 늘어나는걸 못막을바에는 기본소득 달라고 요구라도 해 보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K-180석을 보고서도 젊은사람들 무시하면 어떻게되는지 정신 못차리는 노인들한테 헤븐으로 가는 길을 빨리 알려드려야죠.
      아니면 홍준표 지지자들은 성향도 홍준표를 따라가는 것인가요? 홍준표가 자기랑 관련된 일이 아니면 기가막히게 판단을 잘 하는데 본인 미래랑 얽힌 일은 제대로 못보잖아요. 전 명vs윤 여론조사 결과 보고 바로 찢찍탈 결심했는데 아직 그분들은 행복회로에서 못벗어나신것 같아요.

    • 프마수스 2021.11.11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리으프링님//
      해줘 마인드가 있는지 없는지, 갖는 게 좋은지 안 좋은지는 굳이 말하고 싶지 않지만, 분석에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뒷감당 못 하는 판이 깔렸고, 터진 판에서 내 몫 찾을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 20대라고 특별히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바르게 체득 된 세대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경선결과 나오기 오래 전부터 경우의 수를 봐놨는데도 몇 시간 깊이 고민 했으니, 결단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자체는 이해를 하는데...지금 분위기 보면 결심 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잘 안 보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님) 평범한 젊은 남성들이 노예근성을 버리고 해줘 마인드를 장착하는건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때 당연히 엄청난 손해입니다. 정신나간 페미니스트 몇만명으로도 출산율이 곤두박질치고 젊은 여성들의 무의식에 뿌리깊은 피해의식을 심는 데 성공했는데, 남성들이 집단적으로 광기를 부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처럼 여자도 군대가라고 인터넷에서만 떠들게 아니라 전국 남자 대학생 연합이라도 만들어서 동일복무 시위할걸요. 소위 말하는 노가다판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고 니트족도 늘어나겠죠.
      그래도 이번만큼은 정말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이재명을 찍고 당신을 찍은 댓가로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제대로 요구해야해요. 그게 유권자로서의 권리입니다. 유튜브에서 반페미 영상 아무리 봐도 자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떨어지는 이익이 없고, 나를 무시하는 정치인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치뤄주겠다고 투표장에 나가야 뭐라도 된다는걸 실질적으로 체감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걸 포기하겠다는 사람이 많으니 정말 답답해서 장문의 댓글을 써봤습니다.

    • 퐁퐁123 2021.11.1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젊은 남자들이 개인주의 자유주의 하지만 잘보면 나라 걱정 제일 많이 하는게 이 세대 같기도 합니다. 결국 이 나라에서 살 날이 한참 남았기도 하고..
      태극기는 애국심이라도 있지 틀튜브에 빠진 6070들은 그냥 자기 자존심과 심리적 만족만 제일 중요한 이기적인 구태꼰대들이고요.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 태극기나 틀튜브 애청자들도 나름 나라걱정을 하긴 합니다. 다만 그 방향이 심하게 잘못되었을 뿐이죠.
      그나저나 닉네임이 예사롭지 않으시군요.

    • 퐁퐁123 2021.11.12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10년 전부터 써 온 아이디인데 이렇게 뜻이 바뀔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2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님) 아... 한달 전만 해도 되게 귀여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 닉네임이죠. 10년이면 제2의 자아같은 애착이 들 만한 기간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 프마수스 2021.11.12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님//
      제가 주장하는 건 그래서 꽤 오래 전부터 일관적입니다. '이성적으로 저들과 똑같이 구는 척 하자'는 거요. '무지성 드가자'가 아니라 '지성 드가자'여야 한다 생각하는데....커다란 움직임을 만들어내기가 어렵죠. 일단 무조건 갚아주는 게 먼저고, 저들 가운데 반성하는 비율이 최소 50% 정도 넘어가면 슬슬 그만하자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그래도 노선충돌이 일어날 거고, 관성이 남아서 싸움은 더 이어질 거거든요. 확실한 건 반성하는 비율 과반수라는 최저선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화해를 외치는 자들은 현실을 보지 못하는 실질적 적이라는 겁니다.

      퐁퐁123님//
      제 생각에도 20대 남성은 상당수가 나라걱정에 미치고 팔짝 뛰고 있습니다. 이토록 놀 거리가 풍부한 시대임에도, 87체제 이후로 20대 남성이 이랬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매체에서 너무 괴물로 비춰지고 있고, 심각합니다. 이게 20대 남성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나라에 관심 끊으라고 온나라가 압박을 넣고 있는데, 상당수가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절규하는 것'처럼도 보일 지경입니다. 문제는 저 압박 때문에 떨어져나간 층이 너무 커서, 아직도 메달려있는 측은 갈수록 간절해지고 있다는 점 아닌가 싶네요....화력이 안 나오는데, 사태가 나빠지기만 하니 무슨 일이 벌어지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대론과 정체성정치의 보편화 때문에 '사태파악도 못하면서 근거 없는 우월감만 누리려드는 찐따들'에게 그동안 딜이 전혀 안 들어갔는데, 앞으로는 이들에게도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늘 거라 봅니다. 문제는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까 이쪽이 너무 소수라는 거죠...그리고 저는 지금 20대 남성이 딱히 자유주의적이라거나, 올바른 개인주의를 체화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다수는 그런 거 별로 고민해본 적 없을 걸요. 당장 저부터 별로 투철한 자유주의자라고 생각하질 않아서....너무 시니컬 한 발언인 것 같기는 한데, 언젠가부터 무슨 일이건 간에 정부규제와 법제화부터 외치는 건 비교적 젊은 층이 더 할 지도 모릅니다.

  9. 익명 2021.11.11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글로 작성하시긴 했습니다만, 본 블로그에서 특정 세대, 지역, 성별 등 전반을 폄하하는 발언이나 멸칭은 사용을 삼가주세요. 본문엔 보도기사라 해당 표현이 명시된 걸 인용하긴 했는데 기본 운영 방침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서요.

      한진해운 같은 경우 이런저런 말은 많이 나왔지만 인수자도 없이 부도가 난 상황입니다. 회사 경영상태가 너무 나빴더래서 박근혜 정부도 할 말이 있는 회사인데요. 팬택의 경우 아직 숨은 붙어있는 회사라 한진해운보다는 경영상태가 나았다고 봐야 하고, 퀄컴과 커넥션이 있던 회사라 팬택이 부도나면 퀄컴과의 기술제휴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었습니다. 팬택 부도 이후 퀄컴은 중국과 커넥션이 늘어났기 때문에, 국가적인 기술 관련 전략상 해서는 안 될 선택이었지요.

  10. 프마수스 2021.11.1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스무스하게 쫒겨나기도 마냥 쉬운 상황이 아닌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네요.

    1) 윤석열이 안철수 없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
    2) 윤석열 개인은 2030 표 모으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이준석을 꼭두각시로 전면에 내걸고 싶어한다는 점
    3) 지선 공천개혁 관련 문제로 이준석을 내쫒아야만 하는 구태들 입장에서는 이준석 지지당원이 계속 빠져주면 뒷심부족으로 개혁시행 못 할 거라는 걸 안다는 점

    등이 복잡하게 상황을 꼬아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철수 없이 대선 이긴다는 판단이 서면 구태들 입장에서 굳이 국당에 지분 떼주려들까 싶고, 대선 다 뛰고나면 진짜 국당은 재정난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선 컨벤션 받으면 돌핀스는 국당이 지선, 총선 때 별 위협이 못 될 수도 있겠단 계산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방법이 다 틀려서 그렇지 윤석열은 이상하게 정치선언 할 때부터 청년 지지 얻는데 혈안이었단 말이죠...이준석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이마에 떡 붙이고 다니고 싶어 할 성격이라 봅니다.

    이준석에게 최악의 길은 이 두 가지일 겁니다. 들이박다가 대선 전에 제발로 걸어나가게 될 경우 배신자 딱지가 붙을 것이고, 힘이 빠져서 들이박지도 못하고 트로피 마냥 이용 당하게 된다면 지지층으로부터 똑같은 구태 소리를 듣게 되겠지요...청년당원 조직 등에서 빨리 공천개혁 촉구 결의 같은 성명이라도 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쫒겨나기 최적의 데드라인은 아마도 12월까지 쯤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11.11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황이 좋으니까 더더욱 교만하게 이준석 대표를 축출하려 들겠지요.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지금은 물돼지 전하와 돌핀스의 태도가 더 달라졌는데, 이준석이 잘 들이받으면 축출될 수 있을 겁니다. 누가 이준석의 입과 손을 막을 수 있을까요. 힘이 빠져도 이준석 개인의 발언은 막을 수 없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쫒겨날 거면 대선 전이어야 하고, 지선, 총선 공천개혁이 돌핀즈 관심사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이준석 아래서 난리 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이준석 축출이 더 스무스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최악의 루트가 떠오른 이상 되는 데까지는 막아봐야 할 것 같아서요...무엇보다 여조 결과가 너무 맘에 안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축출을 한다면 12월에 할겁니다. 그 때가 적절한 타이밍이거든요. 저도 그 때 축출에 동참할 수 있으면 할거고요.

      이 사안의 주요 관건은 물돼지 전하가 이준석을 돌핀스에게서 지킬 수 있는가입니다. 저는 어려울 걸로 봅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내 누구에게 연락하면 좋겠습니까. 왕토 외에 떠오르는 인물이 없네요...청년조직명 같은 걸로 촉구성명을 낼 수 있으면 가장 좋겠는데요. 지금부터 추진하면 대충 경선갈등 묻어두기로 한 시점 쯤에는 움직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말씀하셨듯 윤석열 외에는 이준석을 쳐낼 작정이므로 '윤석열 본인이 이준석에 대한 그립을 놓는 타이밍' 문젠데, 여조가 영 별로라 인위적으로 당겨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본 윤석열은 고집이 쎄고, 별 판단력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이준석 파벌에 연락할 게 아니지요. 이준석 본인은 축출당하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주변은 더할거고요. 축출하려는 세력이 12월에 알아서 움직일 테니까, 그 때 편승하면 됩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권 건드는 제스쳐를 취해서 돌핀스가 쫒아내게끔 육설열을 압박하는 쪽이 축출 당하기 쉬워지지 않겠나 싶은데, 이준석이 축출을 원치 않을 가능성이라....(물론 주위파벌은 축출 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활동 접은 왕토 뿐이란 거고, 다른 게아니라 공천개혁 촉구 하나만 요구하는 겁니다....) 그럼 조금만 더 관망해보자는 쪽이십니까..? 저도 5명 정돈 사람 모으고 움직여볼 생각이라 당장 전화 돌리고 그럴 생각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좀 더 기다려봄이 좋다 생각하시는 걸까요?

      지금의 제가 고려 중인 주요변수로는 김종인이 선대위에서 어느정도 발언권을 갖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김종인이 축출 되면 이준석도 가는 거고, 중히 쓰이면 이준석도 남을 가능성이 올라갈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정신적으로 몰려있지 않고, 상황을 주도하고 있으면서 축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 굳이 제가 축출에 힘을 보탤 필요는 없겠으나 상황이 예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꼬여서 제대로 판단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좀 지켜 봐야겠지요.

    • 프마수스 2021.11.11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해봤는데 2가지를 놓쳤습니다.

      1. 해양장미님께서 지적해주셨듯 이준석에게서 시그널을 받은 상태가 아닙니다. 바로 행동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스탠바이를 해보자고 주장했던 것이 다행입니다. 신호를 주시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다른 곳에서 대화 하다 정리한 부분인데, 당내조직의 개혁촉구안 요구는 본질적으로 윤석열 개인과 돌핀즈 사이의 약한고리를 타격해보자는 구상입니다. 이걸로 돌핀즈를 자극해서 윤석열에게 이준석 퇴출을 요구하게 만드는 루트로 흘러갈 수도 있고, 오히려 이준석이 지금보다는 좀 더 편하게 개인구상을 펼 수도 있습니다. 후자일 경우, 역시 김종인의 입지가 이준석이 어떤 판단을 내리게 할 지에 대한 주요변수 아닐까 합니다.

      + 첫 댓글을 쓸 때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당원구성비에서 개혁파가 당권파 보다 현저히 적다는 게 증명 된 터라, 개혁파 당원조직 차원에서 움직여도 대세에 큰 '리스크'까지는 없지 싶습니다.

  11. minddiver 2021.11.11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짤로 나온 만화는 근래에 보기드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재명이 민주당 내 페미와 거리를 두고 여성정책에 대해 문재인 시대와 다르게 간다는 제스쳐를 좀 취해주면 2030 남성들이 이재명에 대한 전략투표를 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퐁퐁123 2021.11.1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 제목이 궁금한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은 커뮤니티 돌면서 여론이 어떻게 되나 대충 보는걸로 봐서는 설거지론에 대해서도 알고, 본인이 예시로 된 짤도 보았을겁니다. 이미 빨간약을 먹어버린 퐁퐁남은 절대로 남페미가 될 수 없습니다. 조폭들 위에 군림하고 외도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보면 기본 스타일 자체가 마초인데요. 스윗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당이 페미노선을 버리겠다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자와 나비와 같은 관계라서 절대 못뗍니다. 대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여가부 폐지는 커녕 역할 확대로 이어질 것을 생각하고 최대한 공정한 파멸에 같이 힘써주셔쓰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만화는 아직 못봤는데, 추천을 다수 받아서 보려고요. 리재명 두목이 페미니스트일 확률은 별로 없다고 봐도 될 거고, 다만 그가 당내 페미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가 관건일텐데, 그건 그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닐겁니다. 그러니까 리재명의 암시나 제스쳐를 잘 봐야 합니다. 권력을 쥔 후에야 그는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거거든요.

      퐁퐁123 / 제목은 라면요리왕 이라고 합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퐁퐁123님//
      국내명 기준 라면요리왕, 라면서유기, 라면재유기 3부작입니다. 흥미로운 구석이 있는 만화라 저도 추천드립니다.

    • 퐁퐁123 2021.11.1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감사합니다

  12. 닉넴짓기어렵당 2021.11.11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주제와 동떨어진, 다소 엉뚱한 질문인데요. 언변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속된 말로 말빨이 좋으면 사람이 간지나 보이잖아요. ㅋㅋ

    지금 생각나는 방법으론 독서와 사색, 또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보는 게 있을텐데, 이 정도면 될까요?

    항상 댓글을 쓰진 않지만, 그래도 해양장미님이 쓰신 글들 매번 빠짐없이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승하십시오. ㅎㅎ

    • 해양장미 2021.11.1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부터는 본문 주제와 다른 글은 방명록에 부탁드립니다.

      글쓰기는 많이 쓰면 늡니다. 그런데 언변은 또 다른 영역이라.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도 있고, 그것도 많이 해야 느는데 혼자서는 힘들지요. 생각 대비 말이 잘 안된다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많이 해봐야 합니다.

  13.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2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김종인 데려와서 전권 주려고 하는거같네요? 김종인이 오면 캠프 싹 다 갈아버리려고 하는 듯 한데,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준석 본인은 당에 남고싶다고 당장은 해석할 수 있겠네요. 저는 뭐 김종인 안티까진 아니라 판 보는 능력은 있다고 봅니다만 과연 김종인이 틀니의힘 구태를 어떻게 진압할 것인가도 관건이 되겠네요. 다만 애초에 김종인 목적이 당의 개혁이 아닌거같아 이쪽엔 기대를 걸지 않겠습니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마냥 희망회로 돌리기 어려운것이 이미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하기전에 판짜는거 도와줘놓고 정작 대선끝나고 팽 당한 전적이 있어서요. 김종인 본인 책에서도 이런건 손 쓸 수 없다라고 했고요. 단물 빨리고 뱉어지는건 한순간으로 보입니다. 물돼지 전하도 다른맘 먹으면 언제든 김종인 팽 하고 빚 갚는 심정으로 기존 구태들 모조리 도로 데려올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성격을 보아하니 구태 다이묘들이 세치혀로 슬슬 구슬려서 할배랑 좀만 틀어지면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윤석열의 가장 큰 문제는 능력이 없는데 정은 많다인데.. 이건 리더로써 최악의 자질인데요. 차라리 지금까지 윤석열의 트루먼쇼였다면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1.12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틀X의 힘 같은 표현은 이준석과 홍준표를 지지해준 노년층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있을건데요.

      김종인이 물돼지 전하 뒤에서 애매하게 포지션 잡고 있었는데요. 이준석이 두는 승부수가, (아마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본인과도 친분이 있는 김종인에게 아예 권력을 몰아주면서 돌핀스와 물돼지 전하를 분리하고, 그 사이에 자신이 끼어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돼지 전하 본인은 원래 이준석 대표를 그리 싫어하지 않는 편이었고.

      스무스하게 이렇게 되는 거 보니까 이건 이준석이 미리 준비하고 있던 패입니다. 역시 그는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상황을 결정해야 하는 건 물돼지 전하인데 물돼지 전하가 돌핀스에게 싹 등돌려서 응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요. 그러면 돌핀스와 장렬한 대전을 펼쳐야 할 겁니다.

      이제 와서 물돼지 전하 + 김종인옹 + 이준석 대표가 한편이 되서 돌핀스를 몰아내는 건 확률이 너무 낮은데, 한달정도는 지켜봐줄 생각이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그렇게 준비 해놨을 걸 알고는 있는데, 그런 상태면 돌핀즈와 윤석열 사이를 찌르는 외곽지원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부분은 판단이 안 섭니다. 어제는 흥분해서 막 썼는데 핵심은 물짐승이 빨리 누구 한 쪽 편을 들도록 돌핀즈를 폭주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싶어요. 꽤 시간이 촉박하다 느끼는 중이라서요...대선까지 4개월 밖에 안 남았고, 격차가 제법 나는 상태에서, 저관심층의 느린 표심 이동과 민주당의 이상한 움직임까지 고려하면 말입니다;; 계산력에 비해 너무 변수를 많이 고려해 생각이 꼬여있는 걸 수도 있겠지만....

    • 해양장미 2021.11.12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그럴 필요 없을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이준석 편을 들 수도 있지만, 돌핀스는 이준석과 함께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요지는 지선입니다.

  14. 성세자생정 2021.11.1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redtea.kr/pb/pb.php?id=free&no=12261

    개인적으로 후보 본인들한테만 관심을 기울여와서 김건희한테도 그냥 흔히 있는 경력 한줄 부풀려서 기재하고 이런 정도인가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의혹이 걸리고 있는 부분이 많은 모양이네요.

    뭐 이재명쪽도 걸고 넘어지면 걸리는곳 투성이라 윤석열쪽이 국정운영력 쪽으로 본인이 말한대로 전문가들 데리고 진짜 잘할수 있다는 식으로 보일수만 있다면 도덕성쪽은 덮일 문제같기는 합니다만.

  15. Palaiologos 2021.11.13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 지지율이 너무 안나오네요. 윤석열 못지않은 막말에 논란도 너무 많고 말이죠. 특히 여성들은 형보수지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은 아연실색을 하더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정동영때랑 비슷하다고 하는거 보니 심각한거 깉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4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민주당이 지금 한 팀이 아니네요. 리재명 두목도 문제가 많고. 물돼지 전하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결정될 것 같은데, 경선에서 했듯 하면 그래도 리재명 두목이 이길 거라 봅니다.

  16. lㅇㅅㅇl 2021.11.1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물돼지는 정치경험 없는 TS박근혜입니다. 그가 청와대로 간다고 한들 대한민국이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어리버리하게 180에 끌려다니다가 다시 정권 뺏기겠죠.
    최악의 경우, 탄핵이라도 당한다면 보수는 향후 20년간 재집권 못할겁니다. 박근혜 탄핵당하고도 기회를 또 줬는데 그걸 늙은 망령들이 또 걷어찼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1.14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경험 없고, 공주도 아니며, 카리스마도 없는 TS 박근혜지요. 박근혜가 청와대 들어간 후 히키히메가 되서 그렇지 그 이전을 생각해보면 장점이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그 정도 수준일 확률은 별로 없겠지요.

      그래도 국민의힘에는 이준석도 있고 종북도 없는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 되면 리재명 두목보다는 더 잘하지 않겠느냐고 해 봐야 소용이 없는게, 오십보 백보 수준으로 해봐야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없고, 앞으로 터질 문제들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에 정권 잡으려면 무조건 잘해야 그 뒤가 있는데, 물돼지 전하가 잘할 확률은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주인을 무는 개는 즉각 도살해야 합니다.

정치 2021. 11. 8. 02:2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KgrB2KBZws4

 

 

 

 

 

 

1) 본질적으로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은 부동(浮動)층입니다. 예전부터 흔히 보이던 부동층하고 다른 건 그저 정치 고관심층이라 정보 획득량이 많고 반응이 매우 빠르다는 것뿐입니다. 기존의 정치고관심층과 다른 건 소속감이 좀 희박하다는 거고요.

 

 나는 정치인은 도구에 불과하며, 유권자는 정치인에게 주도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정치학적 기본입니다. 그리고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은 다른 그룹보다는 지금까지 이 기본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다만 현재 이 그룹 중 2030남성에 해당하는 집단은 자신들을 2030남성이라고 부정확하게 지칭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지칭은 본래 이해받기 어려운 이 그룹을, 타 그룹이 더더욱 이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는 세대론의 본질적 단점에 기인하는 것으로도 보이는데, 소속감 희박한 이 집단이 그나마 또래의식으로 뭉치려는 성향은 있는 것 같으나, 세대와 성별이 이 그룹의 본질이라 하긴 또 불가합니다. 나는 이 그룹이 가급적 세대론의 단점을 이해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조직의힘과 돌핀스는 좀 MㅏZㅏ야 합니다. 누군가를 패고자 한다면, 그럴 때 내가 아프고 다칠 생각을 하는 부류는 승자가 되지 못하는 종자입니다. 그저 상대를 패고자 하는 의지를 관철해야만 성공적으로 두들겨 팰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 물론 패는 정도로 끝내자는 거 아닙니다. 잘게 찢어줘야지요. 11만 조직과 함께하는 언데드 망령들, 제령하여 천국에서 박원순 시장님 만나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행복하시기를.

 

 

 

 

 

4) 그러니까 나는 공정한 파멸을 불러오기 위하여 황혼보다 어두운 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 찢어진 네번째 조각, 마왕 루비아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경선 결과가 나오기 이전부터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이런 대응을 이성적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투표는 이성적인 행위여야 하고, 정치인은 유권자의 도구여야 하며, 유권자에게 갑질을 하려 드는 정치인은 반드시 가장 먼저 제거해야만 합니다.

 

 

 

 

5) 유권자는 대략 표를 가졌을 때만 정치인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주어지는 응징의 기회를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유권자가 정치인에게 지면, 민주정은 끝나는 겁니다. 정치인은 언제나 유권자를 두려워해야 하며, 유권자에게 갑질을 하려 드는 정치인은 주인을 무는 개나 다름없습니다. 미친개는 반드시 도살해야만 합니다. 광견병은 예방은 가능해도 치료는 불가합니다.

 

 

 

 

 

6) 이준석-홍준표 지지자는 타 그룹에게 정치적 존중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를 내려놓고, 일단 그런 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현실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타 그룹은 이 그룹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러니까 존중하지도 못합니다. 이 그룹이 마땅히 취해야 할 작전은 타 그룹이 가급적 이 그룹을 두려워하고 우습게 볼 수 없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야만 존중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은 이 그룹이 루저에 불과하기 때문에 존중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7) 이번 대선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게, ‘윤석열은 (대통령) 잘할거다.’ 같은 말이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습니다. 역대 이런 주요당 대선후보가 있었습니까? 이건 대선 제대로 해보기도 전에 망한 거지요. 대조적으로 마왕 루비아이재명은 ‘1 합니다.’ ‘일은 잘한다.’ 같은 구호와 이미지가 있지요? 나는 이게 게임이 어떻게 얼마나 성립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아직 제법 다수의 유권자는 물돼지 전하가 얼마나 답이 없는지 감을 잘 못 잡고 있을 건데요. 앞으로 잡아가게 되겠지요?

 

 

 

 

 

8) 기미소견(氣味小犬) 안철수가 좀 변수이긴 합니다. 기미소견이 완주를 했을 때, 15%를 득표할 수 있을지 조금 의문스러운데요. 15% 득표를 못하면 기미소견과 국민의당은 돈을 많이 잃게 됩니다. 좌파정당은 노조라는 물주가 있으니까 매번 깨져도 계속 정치를 할 수 있는건데, 국민의당은 그게 없기 때문에 완주는 회복불가한 대미지가 될 수 있고, 기미소견이 돈 감각은 있는 사람이니까 돈 문제를 생각 안 할리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물돼지 전하와 기미소견의 단일화라거나 기미소견의 종로 출마, 기미소견 비대위 같은 걸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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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1.11.08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세헤라자드 2021.11.08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7번 정말 잘 짚어주셨네요. 아직 윤석열을 나타내는 슬로건이 뭔질 모르겠습니다. 이미지도 '검사' 외에는 잘 안보이고요. 이와 반대로 '1합니다' 같은 구호는 정말 쏙쏙 들어오더군요. 반문원툴, 칼잡이원툴을 어떻게 포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공정이라는 구호는 너무 추상적이에요

    2) 안철수-윤석열이 사전에 협의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경기지사 공천 이런걸 생각했는데 종로가 있었군요. 이번에 안철수당이 유의미한 득표율을 하지 못하면 그나마 남아있는 안철수 계파(권은희 등) 정계은퇴로 이어질테니 완주하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지하는 사람들도 잘할 거라는 기대가 없는 후보가 제1야당 후보라니, 이건 이미 망친 선거입니다. 실제로는 못하긴 했지만 박근혜, 문재인 주석은 되면 잘할 거라는 꿈과 기대를 가지고 지지자들이 지지했었습니다.

      2) 네. 종로가 있지요. 물돼지 전하와 손잡을 입장에서는 지선보다 종로가 확실한게, 지선까지는 그나마 대선 이후 3개월 텀이 있지만 종로는 대선 당일 같이 선거일거라 물돼지 전하가 이기게 되면 종로도 거의 당연히 같이 이깁니다.

      대선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는 거라서 15% 득표 못하면 꽤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국민의당 규모를 보면 그 대미지가 꽤 클거라, 어지간해선 안철수가 그런 선택을 하진 않겠지요.

  3.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08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제가 링크 올린기사들 보면서 돌핀은 조직표빨로 이기긴 했지만 내부의 문제로는 무리해서 얻은 조직표가 막대한 채무로 올 거 같네요
    쟤네들이 꿔준표 드립친 게 어처구니가 없어요
    해양장미님은 홍이 청년의꿈 출범하면 참여할 의향 있나요?
    그리고 김종인이 합류했는데 정작 전권은 안 줘서 8월갈등 시즌2가 터질 우려가 있고 여전히 통제도 못하고 세대 비하나 하는 돌핀따까리들은 언제나 차명진이 여러명이 있는 거와 다를 게 없더군요
    대외적으로는 돌핀 관련 수사들과 종전 등이 남은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오늘 찢긴공감에서 국힘경선 부정이 의심되는 정황 보도한다는데 제가 그거 요약해서 올리면 해양장미님께서 거기에 대한 생각 답변해보시겠어요?

    • 해양장미 2021.11.0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의꿈은, 어떻게 되는지 봐서요.

      김종인은 권한 많이 안 주면 데려와봐야 K-180때랑 달라지는 게 없지요. 그 때도 김종인 데려와서 권한 별로 안 주고 쓰질 못했습니다.

      회자되는 부정의심이야 보자마자 제가 답을 낼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요.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0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찢긴공감 거기서 국힘 불법선거 의혹을 보도했었는데 계기가 화천대유와 천하동인 그걸 조사하다가 폐건물에 우연히 놓여있는 국힘 홍보물이 14개가 비정상적으로 놓여있어서 조사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변 조사를 했었는데 사람이 안 살게된게 7년에서 10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등기부조사를 했는데 소유주가 화천대유에서 천하동인이 되었다고 하던군요 그래서 홍준표캠프에 연락했는지 시큰둥하고 국힘에도 연락했었다고 하네여
      반박한다면 그쪽 직원들이 주소지변경을 제대로 안 해서 그쪽으로 왔다고 반박할 수 있기는한건데 대신에 저 주소지의 사람들이 가입한 주소가 어느 시점에 가입한 게 관건이긴 하겠군요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09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보니까 국힘 게시판을 보니까 12월 10일 탄핵 떡밥을 날리고 홍준표 캠프였던 김원성이란 사람이 페북에 탈당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는데 한 달만 기다리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온다는 언급을 하였더군요
      해양장미님께서는 어떤 의미를 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신가여??

    • 해양장미 2021.11.09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는 이준석 탄핵에 찬성합니다.

  4. 프마수스 2021.11.0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용 할 생각만 하고 이용 당해줄 마음은 없던 게 문제였는데, 이번 경선에서부터 저런 문제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 같습니다. 이 추세가 더 널리 퍼져나갔으면 합니다. 더 깊을 필요는 없는데, 반문정서 마냥 이것도 화력이 모자라다보니 바닥을 모르고 깊어지기만 할까 걱정입니다. 억지로 대깨준이라고 밀어붙여가며 확장성을 떨어뜨리면 떨어뜨릴 수록, 시간이 가면서 남은 이들은 더더욱 대깨화 되기 쉬울 수 밖에 없는 구조니까요...그래서 그 용어는 애초에 생겨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이준석이 반짝하고 금방 사라질 것 같지가 않아서요.

    2. 최근 이 부분에 대해 많이 고민 중입니다. 용어가 빨리 정립 되어야 할텐데, 우리 언론이나 학계, 정치권이 이런 걸 하는 모습은 아직 본 적이 없네요.

    3. 뭔가가 아슬아슬하다는 얘기를 예전부터 해왔는데, 그 중 하나는 이런 부분이었습니다. 남성성의 거세가 너무 오래 진행 되어왔다는 거요...에너지라고 할까...좀 두루뭉술한 얘기지만, 젊은 남성을 향해 너희는 참는 능력이 부족한 세대라며 참을 것을 강요하는 분위기와 '분노는 무조건 미개하고 나쁜 것'이라는 스스로의 인식, 이 두 가지가 젊은 남성들 사이에 혼재 되어있습니다. 이번에 '무엇'이 '얼마나' 이기느냐 하는 게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부터 했던 말 중 하나를 또 가져오면 젊은이들 중 상당수가 온건한 것과 이성적인 것, 과격한 것과 감정적인 것, 극단적인 것과 온건한 것을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이런 것들은 과격한 행동이 가장 이성적인 행동일 때, 최선의 길로 갈 수 있는 동력을 갉아먹습니다.

    4. 이재명의 과격한 이미지가, 청년남성의 가장 이성적 행동을 방해합니다. 그리고 청년남성들은 이재명이 과격할 것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압니다. 이성적 판단은 때때로 어떤 부분에서 양심과 합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최대한 많은 이들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행어 중 하나인 '무지성'이 아니라 '다수가 이성적으로 과격한 선택'을 해야 한단 거죠. 용기 있는 선택은 대체로 조금은 극단적이면서도 과격합니다. 단적으로 묻지마 폭행을 할 때 그냥 얻어맞고만 있는 것도 쌍방폭행으로 잡혀가지 않기 위한 이성적 행위임과 동시에, 지극히 온건하면서도, 본능에 심히 어긋난 극단적인 선택 아닙니까.

    5. 우리나라가 아직 민주정인 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6. 지금 90년대생 남성들이 루저취급 받는 건, 우리 대다수가 진짜 루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E카드 편이 떠오르네요...일단 처지를 직시하는 것이 출발입니다.

    7. 개인적으론 이재명이 두려워하던 것에 비해 많이 약하다 생각하지만요...윤석열은 말씀하신대로 지지층으로부터도 잘 할 거라는 소리를 못 듣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도 없고요. 문재인 때도 'PROFIT!' 보는 것 같은 기분이었고, 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 우려하던대로 야권은, 이 대표 중심의 일부를 제외하면, 복수심 원툴로 선거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대로 가면 대선을 통해 웃는 자는 분명히 문재인일 것임을 봐주면 좋겠는데, 그럴 지능이면 이 난리가 안 났겠죠.

    8. 지금 제3지대가 머리를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열렸다 한들, 지금 제3지대로 빠져나가있는 인구구성원이 '전형적인 정치저관심 정치혐오층'이 아니기에 이게 다 안철수에게로 갈 리가 없습니다. 대표자와 유권자층의 성격이 다르기에 15%를 득표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고, 이러면 자연히 윤-간 연합을 떠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윤-간 연합이 일어나주면서, 이게 기미소견 비대위 형태여야 이준석이 축출 당한 미래를 도모 할 수 있는데, 이러면 정작 대선에선 루비아이만 심메갈과 허본좌를 달고 뛰는 핸디캡 매치가 됩니다. 사태가 복잡해서 잘 풀려면 지금보다는 몇 배는 더 세심하게 에너지가 작용 해주어야 합니다. 일이 참 어렵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대깨는 성향이고, 현재 이준석 지지층 중 대깨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들이 앞으로 주류가 되지 않으면 좋겠는데요. 지금까지는 대깨준이 없어서 이준석이 활동하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러길 바랍니다.

      2. 저는 그래서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부르기 편하지는 않아도 이쪽이 그럭저럭 정확한 지칭인 것 같습니다.

      3. 잘싸우려면 투쟁적인 충동을 받아들이고 그걸 제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시대부터인가, 투쟁적 충동 자체가 나쁜 것으로 규정되었지요. 아동 키우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키우는 게 편하기는 한데, 장기적인 결과물에는 문제소지가 있습니다.

      4. 리재명을 찍는 행위가 이성적인 행위라는 것을 인지하는게, 막상 투표장 들어가서 리재명을 찍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홍준표를 지지하다가 리재명 찍는 게 감성적으로 거부감이 없을 수는 없거든요. 기표소 안에서 손이 잘 말을 안 들을 수가 있어요.

      5. 아직은요.

      6. 진정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지요. 그러니까 상대를 두렵게 만들 줄 알아야 존중받을 수 있고, 그렇게 존중받을 수 있어야 상대를 또한 존중하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건 타인을 두려워하는 게 어려워져서 그렇습니다. 괜히 제가 가끔 치안이 너무 좋으면 무개념이 많아진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7. 그러니까 지금은 어떻게 보이건 저는 이 대선을 리재명 유력으로 봅니다. 결국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쪽이 이길 확률이 높거든요. 그게 거짓 희망일지언정.

      8. 저는 기미소견이 합류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그 경우 이준석이 축출되기를 희망합니다. 그게 어쨌든 가장 좋은 방향입니다. 기미소견 합류한다고 물돼지 전하가 얼마나 표를 더 얻을지는 회의적입니다. 지금 기미소견 찍을까 생각하는 사람들 중 태반은 물돼지 전하 못받아들이는 사람들일거라.

    • 프마수스 2021.11.08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3, 4, 5, 6. 심히 동의합니다. '예절주입기' 드립도 그렇고, 디시 드립에는 은근히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찰 할 면이 있습니다.

      7. 힘 닿는대로 그렇게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북의 마왕이 좀 도와주면(평화쇼)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인데, 미국 분위기상 자칫 종전선언까지 가버리면 너무 위험한 도박인가 싶어서...요새 생각을 진행해가는 일 하나하나가 살얼음판 걷는 기분입니다.

      8. 그도 그렇네요. 결국 반윤 남성에게서는 허본좌, 여성들에게서는 심메갈을 못 찍게 만드는 일이 필요하겠습니다. 루비아이가 잘(?)하면 이런 걱정 덜 할텐데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11.09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한국과 일본은 전통적으로 폐끼침을 다른 문화권보다도 더욱 극혐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게 투쟁적 충동을 금기시하는 방향으로 흘렀으며, 한일 두 나라의 치안 강화에도 일정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당 경향이 한일 양국을 시민자유 및 권리 보장 측면에서 서양 선진국들보다 크게 뒤쳐지도록 만들기도 한 것 같습니다.

      프마수스//1990-96이신가요, 아니면 1997-99이신가요? 만약 후자 쪽이시라면 97-99년생은 2000년대생 문화권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사실이 프마수스님께 어느정도의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9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느끼기에는 폐끼침을 꺼리는 문화와 투쟁적 충동의 금기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 같지는 않으나, 질서지향성이 강한 문화와는 상관이 있을 것 같고 폐끼침을 꺼리는 문화와 질서지향성은 또한 상관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0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s123님//
      전자 쪽이네요.. ㅎㅎ;; 위로 하려 해주셔서 감사인사 드립니다.

  5. 복서겸파이터 2021.11.08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이재명 찍을꺼야? ' 윤지지자들이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것 같습니다.

  6. 사오호 2021.11.08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 시점에선 윤씨가 당선가능성 정배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조도 대충 추세는 그렇구요. 그렇지만 3월9일까지도 윤씨가 정배일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될수도 있지만..그경우엔 많이 안타까울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1.11.08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은 경선이 먼저 끝났고, 마지막에 영 찝찝하게 마무리되었기도 하고, 지금은 조직의힘 경선 컨벤션 효과가 있는 상태지요.

      현재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민주당 참모들을 당황시키거나 곤란하게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7. 미사일샤워 2021.11.08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경선 결과가 유감스럽습니다...
    하지만 찢으로 대한민국 리셋이 맞는가 싶으면서도
    나도 리셋되어 한강에 가는건 아닌가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그래도 지난 5년동안 상태가 많이 안좋아진 나라 찢이 5년을 더해 코스믹 호러급으로 뒤집어 놓으면 그때 제 직장이나 자산이 존재할지 의문이네요...

    뭐가 되던 내가 죽으면 다 소용없는거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11.08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려야 되시겠지만, 물돼지 전하가 되면 뭐가 좀 낫습니까? 제가 보기엔 그 쪽이 더 나쁜데요. 그게 문제입니다. 그 경우의 수에 미래가 있나요?

  8. armalitear15 2021.11.08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636021?sid=100
    그 와중 극렬 페미들을 자기 세력으로 받고 저런 말을 하는거 보면 표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거 같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저걸 보고 따라할지는 모르겠다만 진짜 이런거는 기가 막히게 잘하네요

    • 해양장미 2021.11.08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리재명 캠프에서 젊은 사람 중 대표격이 김남국일텐데 김남국이 안티페미라, 가능성이 없진 않을걸요. 리재명 두목 본인부터 페미일 확률은 없다고 봐야할 거고.

  9. 틈바구니 2021.11.08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의 행보를 보면 그는 생각보다 유연하고 시원한 것 같네요. 홍준표가 있었으면 이런 행보들이 상쇄될텐데 답답한 돼지 상대로는 매우 효과적일 듯 합니다. 얼마나 되었다고 또 날뛰는 돼지가 너무 혐오스러워서 미칠 것 같은데 이제는 악마를 뽑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저는 이제 그냥 포기하고 맘편히 이재명 지지하렵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왕 루비아이재명을 그동안 보면서 저런 재능을 가진 자가 제대로 된 인물이었다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여러 번 했습니다. 정치인으로 가진 자질로 보면 그와 물돼지 전하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파멸은 공정할 것입니다.

  10. 코지하루 2021.11.08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찢재명 찍고 내가 죽나 틀힘이 죽나 보기로 결정은 했습니다만 이재명 두목은 문재앙 수령님보다 경제를 말아드실 것 같네요. 저 둘보단 차라리 문재앙 수령님이 나을 지경이니 말 다했습니다.

  11. 퐁퐁123 2021.11.08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과 돌핀스와 그 지지자들의 상태를 보니 결국 오만이 그들을 패배로 이끌 것 같습니다.

    fmkorea.com/4063394702
    반면 우리 찢재명 총통 각하께서는 표빨이 귀신다운 아주 영민한 행보를 보이고 계시네요.

    오늘 벌써 sbs 여조에서 20대의 지지율이 처참하게 나왔는데 딱 한달정도면 찢재명 총통 각하께서 우위를 점하시리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21.11.08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코 링크는 비속어가 있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될 경우, 원천적으로 조직의힘이 이길 방법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보자질부터 상대가 되야 말이지요. 당은 날콩가루 수준도 아니고 이쯤 되면 이겨서는 안 되는 이유라도 있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고.

      파멸은 공정할 것입니다.

    • 퐁퐁123 2021.11.08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는 주의하겠습니다..
      공정한 파멸이 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12. arsnova 2021.11.09 0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이번 대선은 마음을 비우고, 찢통령 각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러 영상들을 봤습니다
    의외로 생각만큼 나쁜(?) 사람은 아닐 수도 있겠다는 의외의 결론을 얻었습니다
    문재인보다는 조금 더 유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물론 까봐야 알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1.11.09 0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리재명 두목 오래 지켜봐 왔는데 일견 단순해보이지만 사실 파악이 좀 어렵습니다. 분명한 건 포퓰리스트고 위험하다는 건데, 비교대상이 물돼지 전하만 아니면 고려도 안하겠지만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 되는 경우의 수보다는 아마 낫다고 생각합니다.

  13. 남십자 2021.11.09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루 대선에서 극좌 카스티요와 극우 후지모리의 대결을 보고 낄낄거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한반도에서 그에 버금가는 매치업을 다시 보게 되다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물돼지는 정확히 말하면 극우라기보다는 멍청한 거지만요. 사족으로 후지모리를 출마시킨 당도 이름이 '민중의 힘' 이라고 하니 참 기막힌 우연이군요. // 기사를 보니 카스티요는 취임 후에 마르크스주의자를 총리로 앉히려다 반발을 못 이기고 중도 계열 총리로 바꿨다던데, 180석을 등에 업은 리재명 두목에게도 이런 유연성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11.09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물돼지 전하는 극우가 아니지요. 학술적 정의로 접근하자면 포퓰리스트로 분류해야 할 것 같은데, 포퓰리스틱할 능력조차 되지 못하는 포퓰리스트 지망자로 규정해야 할 겁니다.

      리재명 두목은 워낙 권력지향적이고, 그 외의 다른 게 별로 투명하게 보이지 않는 편이라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다소 어렵습니다.

  14. 익명 2021.11.10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0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물돼지 전하의 승률이 50%보다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와 별개로 좋은 방향으로 집약되어가던 청년남성들의 분노와 정치적 에너지는 이제 흩어질 것이고, 얼마든지 폭주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제 혼돈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저는 이제 그냥 폭주시키는 게 그나마 나을 것 같다 생각하고 있으며, 이런 사태를 만들어낸 조직의힘 구태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15. SAINT LAURENT 2021.11.1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감 잡았습니다. 윤석열과 캠프, 조직 표에서 표창장을, 역선택 위장당원 폭탄주를 가붕개로
    "다들 익숙하시지요?" 어렵지 않게 조국을 떠올렸습니다. 제1야당 대선후보가 실은 출세한 조국, 제2의 조국이라니!
    앞으로도 저의 발굴은 계속 될 것 입니다. 이리 죽으나 저리 죽으나 똑같은 거, 끝까지 가지요 뭘

    • 해양장미 2021.11.10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명한 건 물돼지 전하는 문재인 주석에 직접 들이받은 적은 없다는 겁니다. 문재인 주석이 조국 장관과 사실은 마냥 좋은 관계가 아니었다는 썰도 있는데, 그러면 물돼지 전하의 행동도 좀 다르게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지요. 그리고 명신王후께서 본래 문재인 주석을 좋아했고, 민주당 지지자라는 건 잘 알려져 있고요.

      계보로 보면 현재의 돌핀스는 진(眞)문재인 파벌과 조직의힘 다이묘들의 연합일 수 있으며, 리재명 캠프는 민주당 비주류일 수 있습니다.

    • SAINT LAURENT 2021.11.10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간단명료히 좁혀지는 것 같군요. 아, 그러고보니 밈으로 삼고자 샀던 조국의 시간에서도 문 대통령이 법무부장관을 얘기했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아니겠지만 알리바이 혹은 다잉 메세지라면 참 흥미롭겠군요

  16. 스프링스프링 2021.11.1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노사모라는 조직을 처음 알고나서 정치인에게 팬카페가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구태의 힘과 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때는 이회창을 내보내더니, 이제는 박근혜도 모자라 윤석열을 앞세워 나라살림을 대놓고 뜯어먹겠다고 공표하는 꼴을 보면 더욱 더 투표장을 찢어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대깨문을 만든건 저들이었습니다. 저는 국민연금을 쪼개 청년수당을 타먹는 꿈같은 미래를 상상하며 반드시 투표장을 찢어버리려고 합니다. 그것이 나라의 미래따위는 생각하지 않고 가세연 등의 유튜버에게 뇌를 맡겨버린 11만 조직에게 응당히 이루어져야 할 댓가입니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을 찍었다가 그가 바뀔리는 없으니 제발 나라를 살려달라는 마음에 울며 겨자먹기로 구태의 힘에 표를 주었지만 K-180석을 보고서도 끝까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고 하며 젊은이들을 성별로 갈라치기 하는 데에 일조한 역겨운 간신배들을 청산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자들을 상대로 민주당이 겨우 180석밖에 챙기지 못한 것은 온 몸을 다해 내각제 개헌을 막은 진정한 애국자 조국 선생 덕분입니다. 역시 잘생긴 남자는 인물값을 하는군요.

    • 해양장미 2021.11.10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2년에 노무현도 만약 지금의 조직의힘같은 정당에 속해있었다면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구태조직의 힘으로 같은 정당에 불어오는 바람을 꺼뜨리는 경우는 전무하였으며, 그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할 일입니다.

      물돼지 전하가 당선되는 경우에 앞날이 어찌 될지를 헤아려보면 혼란과 어둠만이 예견됩니다. 공정한 파멸을 불러오는 것만이 그 다음을 꿈꿔볼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꿈은 끝났지만, 전투는 남았습니다.

정치 2021. 11. 6. 00:3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r9BaNN5J4E

 

 

 

 

 

1) 결과가 나오기 이전, 민심은 확실히 홍준표 영감에게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민자당계 지박령 늙은이들이 워낙 대단해야 말이지요. 그게 마지막 불안요소였는데, 일정이 바쁜 와중에도 타이밍 좋게 물돼지 전하가 승리했다는 공식발표를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고, 그 현실이 바로는 이해가 안 갔습니다. 전하가 어떻게 이긴 건지.

 

 나중에 찾아보니까 여론조사는 10% 정도 차이로 홍영감 대승인 것 같은데요. 물돼지 전하가 노년층 당원을 싹쓴 걸로 추정되더라고요? 조직표로. 전국 당협위원장들 대다수를 포섭하더니, 아주 작정하고 조직당원 받아서 수단방법 안가리고 어거지로 이긴 걸로 보여요, 돌핀스. 세상에 2021년에 20세기 스타일 구태정치 레트로 향수를 느끼게 될 줄이야. 이 정도면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솔직히 혀를 내둘렀습니다.

 

 자유롭고 민주적인 정권교체의 꿈은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전투는 남았습니다. 동메달이라도 따야지요.

 

 

 

 

 

 

 

2) 내가 비록 물돼지 전하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이기는 하나, 그래도 정정당당하고 멋지게 싸워 이겼다면 마지못해 승복할 마음도 아주 조금은 있었습니다. 리재명 전하 찍겠다고 말도 해두고 마음도 먹고 있었지만 그게 어디 좀 혐오스러운 일이어야지요. 그런데 어떻게 이겼는지 보니까 진심으로 감탄이 나와서요. 어떻게든 찢어주기로 결심했어요. 돌핀스에게 좌절과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얼마든지 리재명 두목의 편이 되겠습니다.

 

 

 

 

 

3) 홍준표 영감 떨어졌으니까 리재명 찍겠다고 하면 원래 손가혁이라거나, 원래 민주당 찍을 사람이었다거나, 별 소리가 다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 소리 듣는 분들, 분하고 화가 난다면 진짜로 리재명을 찍어주는 게 가장 좋은 응대법입니다. 당하면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는 게 도리지요.

 

 

 

 

 

4) 물돼지 전하가 청와대 갈 경우 이 나라 앞날이 좋아질 걸로 예견된다면 또 모르는데요. 지금 보면 영 아닙니다. 물돼지 전하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물돼지 전하가 청와대 가서 못하면, 그건 물돼지 전하와 돌핀스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보수세력은 물론 자유우파 전체가 그 책임을 떠안아야 합니다. 어차피 죽을 거라 쳐도 물돼지 때문에 추하게 발악하다 죽느니 멋지게 자살하는 게 낫지요.

 

 

 

 

 

5) 내가 예상하는 기본적인 미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면, 리재명 두목은 개념없이 국가부채를 늘릴 거고, 그러면 결국 머잖아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연쇄적인 충격과 공포와 고통으로 말미암아 복합적인 사회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 되면 홍준표 영감을 지지하였던 우리 동지들이 긁어볼 수 있는 다음 기회가 찾아오겠지요.

 

 그런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경우, 전개될 양상이 무척이나 복잡합니다. 아마 지금 이 나라가 기초체력이 튼실하고 별 문제가 없다면, 물돼지 전하 같이 심각하게 자질부족인 물짐승이 대통령쯤 하더라도 어찌 돌아갈 수 있을텐데요. 지금 우리나라는 이미 상태가 영 좋지 못해서 물돼지쇼좀 하다 보면 영 여기저기 꼬이고 터지고 그다지 좋지 못할 겁니다. 그러면 글로리 K-180의 반격이 전개될 것이나, 이미 당협 곳곳에 정치적 부채가 천문학적일 물돼지 전하는 그쪽 상환하는 데 바쁠거고 뭔가 제대로 하기란 불가능할 겁니다.

 

 

 

 

 

6) 이준석 대표는 빨리 축출되는 게 나을 겁니다. 스스로 어그로를 크게 안 끌고 축출될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만일 이준석에게 비단주머니가 있다면 그건 이준석 본인을 위해 사용해야 할 겁니다.

 

 

 

 

 

7) 나에게 정권교체는 최우선이 아닙니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게 우선입니다. 나의 판단으로, 리재명 두목이 정권을 잡는 게 그나마 낫습니다. 어차피 죽는다면 감금되고 짓눌려서 오랜 세월 고통스럽게 죽는 것보다는 신속하게 오체분시되어 죽는 쪽이 그나마 낫지 않겠습니까. 이번 대선 투쟁은 신속한 안락사를 위한 투쟁입니다. 이미 생존은 글렀고.

 

 

 

 

 

8) 앞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를 꼽아보자면 물돼지 전하가 승리한 후 탄핵당하는 건데요. 그런 시나리오에서 대안을 만들려면 국민의힘이 빠르게 분당되어야 합니다. 다만 바른정당계의 대실패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분당 모델을 짤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9) 이제 웅장한 대전이 시작됩니다. 혜경궁 김씨 VS 명신王후. 재미 보장. 가십성 보장입니다.

 

 

 

 

 

10) 유승민이 가져간 표가 모두 홍준표에게 갔다면 홍준표가 이기는 걸로 나왔습니다. 이러면 실제로 유승민이 사퇴했다 해도 홍준표가 이겼을지는 의문스럽긴 합니다만, 어쨌든 유승민에게 원망이 안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2021년의 유승민은 2010년의 노회찬이 되었습니다.

 

 

 

 

 

 

11) 물돼지 전하 가지고 정권교체 행복회로 돌리는 분들은 많이 보이는데, 물돼지 전하가 어찌저찌해서 좋은 후보라거나 뭘 잘 할거라거나 이런 말을 찾는 건 매우 힘드네요. 아무렴 뭘 치켜세워주려 해도 영 힘든 물짐승이긴 하지요. 이번 경선 과정에서 나는 물돼지 전하가 잘 하는 거 딱 하나 봤습니다.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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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eonardoson 2021.11.06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통하고 참담합니다. 기어코 역사상 최악의 대진을 보게되는군요.

  3. eliface 2021.11.06 0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해양장미님이 민주계와 국힘계의 극성 지지층을 비교했을 때 전자는 최소한 중도층이나 온건층에게 정상인 코스프레 할 정도의 커먼센스는 있지만, 후자는 그럴 노력조차 하지 않는 것도 모자라 자기네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우민 취급하며 윽박지르고 조롱하기 바쁘다는 어조의 말씀을 하신 걸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오늘 윤석열 쪽은 캠프 인사와 지지자들 가리지 않고 홍준표 후보와 지지층을 싸잡아 조롱하고 어그로 끌어대는 반면 찢가혁들은 귀신같이 표 냄새 맡고 멘붕한 홍 지지층 비위 맞춰주는 꼴을 보니 새삼 그런 커먼센스나 눈치의 차이가 실감이 나네요.

    • 해양장미 2021.11.06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지금 보니까 리재명 지지층은 홍준표 지지층 포섭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물돼지 지지층은 리락연 지지층 포섭은 커녕, 홍준표 지지층도 밀어내기 바쁩니다.

      망령들이 커먼센스 없는 건 원래 유명한데 이쯤되면 커먼하지 않은 센스도 전무한 겁니다.

  4. lㅇㅅㅇl 2021.11.06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요한 사실을 짚어주셨네요. 윤캠파리들은 2030한테 표 맡겨둔 양 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죠.
    소원대로 역선택 해드리죠. 후회는 무덤에서나 하시라고 하구요

  5. 우동닉 2021.11.06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0649#home

    권성동이 진작 썰을 풀었었네요. 9월말 가입한 당원 중에 11만명이 즈그들 조직표였다는걸요 ㅋㅋ

    • 프마수스 2021.11.06 1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규가입 당원 가운데 50대 이상이 순전히 2030에 설득 된 부모는 아닐 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명부 돌린 거야 유명하고, 유튜브 등을 통한 영업도 미약하지는 않았던 걸로 알거든요. 참....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을 뿐입니다. 지금 저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깊은 회의를 느낍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게 블러핑도 아니고 진짜로 가동되는 조직표였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옛날 버스대절 조직투표가 떠오릅니다. 그 시절에도 이러한 조직의 승리는 없었습니다.

  6. 포크로어 2021.11.06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입장에선 앞으로 어떻게 정국이 흘러가는게 제일 좋을까요? 그리고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가 뭐일거 같나요?

    • 해양장미 2021.11.0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 과정에서 돌핀스가 무리수 두다가, 이준석이 그걸 바로잡으려 하다가, 돌핀스와 갈등겪고 축출되고, 물돼지 전하가 대선에서 지는 게 이준석한테 제일 좋습니다.

  7. 남십자 2021.11.06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면서 박근혜 vs 문재인보다 더한 매치업을 보게 될 줄은 (그것도 고작 10년 만에!) 꿈에도 몰랐습니다. 대체 언제부터 잘못된 걸까요.

  8. 사오호 2021.11.06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문재인 욕하다 걸린 여당 영부인 후보vs대깨문 출신 야당 영부인 후보..도대체 이게 무슨..?

  9. 프마수스 2021.11.06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명숙이 부탁하면 혹여나 마음이 좀 풀리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까지처럼 윤석열을 혼내가며 정권교체 도와달라던 그녀의 말을 막상 들으니 전혀 풀리지가 않더군요....이준석이 쉽게 팽 당하게 두지 않겠다는 그녀의 구상이 어떤 구상일지는 알겠습니다만, 입당러시 동력이 고갈 된 지금 그게 되겠는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으로 봐서는...

    찢이 너무너무 무섭기는 한데, 진지하게 '모두가 현실을 체감하게 만드는 것'을 시행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일전에 '훗날 문재인 통치기가 대한민국의 최전성기로 기억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말씀 드린 것이 있는데, 자리 잡은 이들에게는 지금이 너무 살만 하니까 이런 일이 자꾸 벌어지는 것 같아서요.....역지사지는 원래 어렵고, 하려면 입장이 바뀌어 봐야 하는 건 인간 본성 중 하나이고.

    솔직히 찢이 상류층을 찢어서 하층민에게 뿌릴 거라는 기대는 전혀 안 드는데,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이 정말 힘든 거 맞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난 이후 좌파정부가 또 들어서지 않게 하려면 이번에는 민주당이 정권 잡도록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저는 10년주기론은 가급적 지켜지는 쪽이 국가안정성 면에서 낫다 생각하고요....오래 전부터 저는 차기에 누가 들어서건 차차기는 어차피 정권재교체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고 있었습니다. 책임을 회피해야 독립운동 주축세력이나, 병합 당할 국가로의 민심의 선택방향 등 최악의 최악만은 면할 그림까지도 그려지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11.0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도 빨리 팽 당해야지요. 여명숙도 본인은 싫겠지만 빨리 팽 당하는 게 낫지 싶은데요. 옛날처럼 팽당하면 사약 내리는 거 아니니까.

      이렇게 된 거 공정하고 평등한 파멸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재명 두목을 이용해 국힘부터 찢어줘야지요.

  10. 프마수스 2021.11.0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솔직한 말로 마음 한켠 깊숙히 '저런 진지한 고민 다 의미 없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전 댓글에서 제게 '국가적 안락사'를 말씀해주셨는데, 솔직히 본문처럼 죽을 거면 빨리 죽는 게 덜 괴롭습니다. 탈조선 못한 2030에게 가장 합리적 정치구호는 어쩌면 '연령차별 없는 공평한 안락사 도입'일 겁니다. 인구문제 해법으로 노인층의 안락사를 도입하자는 분들이 꽤 계신데, 왜 노인만 먼저 안락하게 탈조선 하겠다는 건지, 그것마저도 욕심으로 비치는 세상이 곧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1. 코지하루 2021.11.06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낙연이였으면 고민의 여지도 없이 찍었습니다
    이재명이니까 고민이라도 한번 해보고 이재명 찍기로 했습니다. 윤재앙의 구태 패거리들은 우리 102030을 무시했고 이젠 우리가 되갚아 줄 차례입니다. 물돼지는 박근혜보다 능력이 떨어집니다. 물돼지가 이기면 보수는 탄핵의 강이 아닌 탄핵의 대양을 뗏목으로 건너야 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핀스는 구태스러운 조직표로 이겨놓고 홍준표 지지층을 핍박하였고 무시하였기 때문에,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만 합니다. 대가를 치르게 하지 않는다면 이번에 홍준표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앞으로도 우습게 보이게 됩니다. 국민이 무섭다는 걸 깨닫게 해줘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12. 신분당선 2021.11.06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심과 민심이 이토록 판이하게 다른 정당이 세계 주요정당 역사상에 있었나 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국힘에게 남은 길은 이제 파멸뿐임이 어제 전당대회에서 확인된 것 같습니다. 이준석이 원하는 정당개혁은 국힘 내에서는 불가능함이 증명되었으니, 새 정당을 다시 차리고 거기에서 정당개혁을 사도하 보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에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것, 오픈 프라이머리 같은 것 모두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줄여 실제로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고, 보다 민주적인 정당이 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입니다.

      국민의힘급 주요정당이 2021년에 이 정도로 끔찍한 경선을 치른 건 정치사에 남을 일입니다. 당연히 그 대가를 치를 겁니다.

  13. 가람동 2021.11.06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히 요즘 보는 대체역사 소설의 1차 대전 배경에서 주인공이 말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흑인인 너희들이 열심히 하면 사람대접 받을거란 말랑말랑한 기대는 접으라고. 전장에서 백인들을 최대한 많이 죽여서 저 놈들이 '아, 쟤들 사람 대접 안해주면 우릴 죽일 기세다' 라고 말할 정도로 많이 죽이라고.

    전쟁터건 정치판이건 이 법칙은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는 돌핀스에서 완전히 선을 넘어서요. 홍준표 지지층은 끝까지 가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리재명에게 돌핀스를 제물로 바치고, 두려움을 사서 사람 대접을 받아내야 할 것입니다.

    • 가람동 2021.11.06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자 이준석 인터뷰를 보니 당무우선권을 윤석열이 휘두르는걸 두고 '추미애랑의 수사지휘권 갈등'이라고 표현하면서 들이받을 준비 하는것 같네요. 당장 11월 10일 본인 일정이 있는데 윤석열측이 먼저 광주에 이준석이랑 같이 갈거라고 했다는거 보니 이준석은 한번 죽어서 살아남겠네요.

    • 해양장미 2021.11.06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급수 출신 대어 이준석이 용이 되려면 죽고 부활하는 과정 몇 번은 거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14. SAINT LAURENT 2021.11.06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겨우 소숫점 세네자리에서 이김으로 참모들과 함께 체면을 구기고 연이은 여조에서 추락함으로 힘을 잃는다.. 이런 장면은 어떨지요?

    이번 결과 참 골치 아프게 됐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핀스가 이기고 바로 힘 잃으면 제가 본문에 적은 것과 다를 게 전혀 없는 상황이지요.

      골치아플거 없습니다. 돌핀스와 국민의힘을 찢어버리면 됩니다. 그게 답입니다.

    • SAINT LAURENT 2021.11.06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 내의 혁신 세력이 태동할 시간이 모자라다는 것인지.. 그래도 사람 사는 세상, 알아가기보다 쳐내는 게 마냥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이번엔 결단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들의 피눈물과 통곡을 바랍니다. 우연히 그들의 자식이 휘말리긴 하겠지만, 저 또한 배리는 비극이니 비틀린 웃음 정도는 괜찮겠지요?

  15. 胤熤 2021.11.06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인장께서 당 해체론을 꺼낼 정도라니. 개인적으론 2017년에 진작에 됐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늦은 거 같습니다.

    어차피 이번 대선이 야당에게 넘어가 봐야 금방 민주당에 다시 빼앗길거라고 봤던 입장으로서 민주당이 되는게 낫다고 봅니다. 문정부가 저지른 짓을 국힘이 책임져줄 필요가 있을까요? ㅎㅎ 많은분들의 성공적인 각자도생을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에 총선 망한 후에 제가 내놨던 3가지 안이, 1. 당 해체 2. 이준석 대표 3. 김종인 비대위였습니다. 아무래도 3번부터 하나씩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홍준표 영감이 대통령이 된다면 다시 민주당에 빼앗기지 않고,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로는 불가합니다. 이제는 리재명 두목이 민자당계 망령들을 찢어주길 바라며 그를 찍는 게 최선이겠습니다.

  16. 해양장미 2021.11.06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 광신도 지여니09를 차단조치합니다.

    • 방성대곡 2021.11.0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승민에 미친 극소수 사람들의 악명은 종종 들었습니다만... 역시 별나라 딴 세상에 살고있는 사람이었네요.

      나는 똑똑한데 나는 훌륭한데 나는 청렴하기 까지 한데! 대체 왜 세상은 날 알아주지 않는걸까. 미쳐버리지 않고는 맨정신에 버티기 힘들죠.

  17.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06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돌캠 신지호(이준석 탄핵하잔 사람)이 돌핀이 여조 진 게 역선택 때문에 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앞으로 공직선거인가 경선 때 여조를 없애겠다고 하는군요 ㅋㅋㅋㅋ
    그나마 이준석은 당무우선권 쓸려면 추윤대전 각오하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돌핀도 가불기 걸린 거 같네요

  18. 방성대곡 2021.11.06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격적인 친위체제를 구축하길래 만덕산의 힘으로 드잡이질을 하려는구나 확신했는데 처참한 패배로 끝났네요. 혹여나 좋은게 좋은거지 그냥 끌려라도 가면 어쩌나 걱정 또는 윤돌핀이 혹시나 파리떼를 버리고 이준석과 손 잡을수는 없는걸까 하는 최후의 기대도 했는데 결국 산화하기로 결정했더군요. 한편으론 불행중 다행이고 혹시나가 역시나 허무하면서도 복잡한 감정이네요.

    예정된대로 저들은 모든걸 휘두르려 들것이고 거기에 굴하지 않고 산화하기로 결정을 한 이준석 대표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잘하신겁니다. 저 좀비들의 행진에 가담했다간 뼈도 못추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zQjjw5pVN8
    경선 마지막날 투표가 종료될 시점에 진행되던 간담회 영상입니다. 그동안 차기 대통령선거 도전에 대한건 극구 사양했었지만 언급이라도 있었는데 차기 당대표 연임과 관련해서는 아예 입에 담지도 않았던 이준석 이었습니다. 그만큼 이준석이 지향하는 정당개혁과 총선 공천권이 엮인다는건 당을 쪼개버릴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였기 때문인데....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의미심장하고 비장하게 느껴지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최선의 수습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재명의 집권
    2. 이재명의 폭주
    3. 조선의 확실하고 빠른 안락
    4. 이준석 대표체제 2기 출범
    5. 총선 압도적 개헌석 확보
    6. 그리고 '진정한' 정권교체 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순진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나 현실의 벽은 대단히 높았고 아무리 백골 정당이라지만 기득권은 괜히 기득권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이제 더욱 강력한 동원력을 가지고 청년세대들이 맞서야 합니다. 단순히 민심의 바람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저들은 더욱 카르텔화 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선 막바지 합류한 박사모 회장 정광용씨가 많은 도움을 주셨고 청년들을 지원해 주셨는데 그런 사람들과도 전략적 제휴를 필요로 할 정도로 보수기득권들의 나팔을 거부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의 아둔함에 맞서기 위해서는 지금 이상의 결기있는 행동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아무리 어렵다 한들 결코 깨지지않는 철옹성인 민주당을 점령하는 것처럼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니까요. 자유주의자들이 더욱 뭉쳐서 힘을 내봐야죠. 당분간은 멘탈깨진 친구들은 좀 방황하겠지만 말에요.

    • 해양장미 2021.11.06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경선에서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온 이유 중 하나가, 이 수준으로 무리수를 두면 본선 제대로 치르기 힘듭니다. 그렇게 각 지역 당협에서 이렇게까지 한 거 보면, 결국 대선을 낙관한 것도 있겠지만 지선이 더 중요했기에 이렇게 한 걸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역시 멋진 남자입니다. 진정한 별과 같은 정치인이라면, 용이 될 남자라면 저래야지요.

      2년 후에 이준석이 다시 전당대회가 나올 거라면, 이준석 지지층은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올해 전당대회는 나경원과 주호영이 표 갈라먹지 않았으면 이준석이 졌을 겁니다. 언제든 이준석을 재신임해줄 준비를 해야 합니다.

    • 방성대곡 2021.11.06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나도 큰 좌절을 겪게 되자 신당창당을 원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탄핵이라는 역대급 참사를 겪고도 보수1당의 플랫폼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자의적 판단이 불가하고 나팔이 울리면 그저 따라갈줄만 아는 보수 장노년층들은 보수1당을 장악하지 않고는 이끌 방법이 나오지 않습니다. 경선 초반부터 막바지까지 역대급 퍼레이드가 펼쳐졌음에도 곧 죽어도 5:3의 열세가 좁혀지지 않는걸 보고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서 승부를 봐야만 한다는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있어주는 이상 신당 창당해서 싸우는 것보다는 저 망령들 제령하고 세월을 들여 당을 장악하는 게 쉬울 겁니다.

  19. leonardoson 2021.11.06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블로그 배경의 장미가 흑화하고 말았군요. 저도 함께하렵니다.

  20. 닉내임을입력해주세요 2021.11.07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결국 우린 이재명의 당선을 위해 손가락혁명적 밭갈이를 사방팔방에서 해야 한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까?

  21.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07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선이 끝난 후 곰곰히 생각을 정리해보고, 저도 이재명을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그게 맞는것같네요. 경선때 조직표 동원하는 꼬라지 보니까 지금의 구도로는 이렇게 애매하게 가봐야 6070이 다 저승으로 가기 전엔 해결이 안될거같습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인구빨 세울 수 있는 20대는 정치 관심도가 너무 적거나, 자기 할 일이 바쁘거나, 쿨찐짓만 가득해서 다 늙고 방에서 유유자적 하는 노인들을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의 자발적 당원가입은 꿈도 꿀 수 없을듯 합니다. 차라리 사실상의 해체수순을 밟아야 할 텐데, 최소한 지방선거까지는 싸그리 죽여버려야겠습니다. 다만 아직 대선국면에서 마음에 걸리는 것이, 이재명의 만행들은 저관심층에게까지 어느정도 알려졌으나 윤석열의 행태가 정치 저관심층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였나 하면 아직은 갸우뚱하네요. 아직까지는 미쳤냐고 이재명 뽑냐는 의견도 많은데 어느 의견이 젊은층의 주류가 될 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이번 대선은 세대포위론이 아니라 도로 지역기반의 선거로 돌아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7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선거구도가 국민의힘 우세에서 급격하게 민주당 우세로 전환될 확률이 낮지 않고, 홍준표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리재명 지지로 선회하면 저 망령들을 좌절시킬 수 있을 겁니다.

      공정한 파멸 이후에 그 다음이 있을 겁니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투표일을 앞두고

정치 2021. 10. 31. 18:1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54RYagMEjiE

 

 

 

 

 

1) 짧지 않은 세월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경선후보 4인 중 하나 이상을 응원하고 있는 유권자에게 있어, 고통스러운 세월의 시작은 2015년에 있었던 박근혜의 유승민 찍어내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전에도 정윤회라거나, 성윤종이라거나. 불길한 조짐들이야 꽤 있었지만 진정한 고통의 시작은 유승민 찍어내기에서부터 이어진 진박논란과 총선개입이었지요. 박근혜가 저지른 모든 잘못 중 가장 빼도박도 못할 큰 죄는 총선개입으로 3권 분립과 당청분리의 원칙을 위반하고 독재를 한 끝에 선거에서 져버리기까지 했다는 겁니다.

 

 

 

 

 

2) ‘공주님은 죄가 없다’를 외치는 자들은 박근혜의 추한 죄를 합리화하기 위해 유승민과 김무성을 나쁜 사람으로 규정하고 공격하기를 주저하지 않아왔습니다. 수구의 적반하장은 오래된 습관이지요.

 

 

 

 

 

3) 새누리당이 깨지고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으로 분열하던 당시, 둘 다 좀 심각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바른정당 쪽이 박근혜의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라는 과오를 반성하는 쪽이라 올바르다고 봤고, 자유한국당은 출마 자체가 문제라 봤는데요. 그래서 나는 2017년에 홍준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굳이 보자면 ‘자유한국당계에 이익을 가져다줬다’고 할 수 있지요. ‘보수를 지켰다’라는 홍준표측의 태도는... 내가 홍준표의 당당함을 좋게 보기는 합니다만 그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4) 지지해주고 싶긴 했으나 바른정당계, 통칭 새(로운)보(수당)계의 실패는, 내가 보기에는 좀 당연했습니다. 그 인물군 중 건진 게 현 시점에서 이준석 대표 하나거든요.

 

 본래 3당 합당으로 형성된 민주자유당계가 공유하는 가치라고는 반공 하나 정도였고, 정치적 이해관계로 뭉쳐진 집단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삼이 당선되고 김대중이 정계은퇴했던 그 시점에는 일시적으로나마 현재 일본의 자민당 이상의 위치에 올라선 적도 있었긴 합니다만, 그만큼 포괄적이고 딱히 공유하는 가치가 희박한 정당이었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그 당에서 민주화 영웅 김영삼 다음에 배출한 대통령이 제2의 박정희 분위기를 연출하던 이명박이었고, 그 다음에 배출한 대통령은 아예 박정희의 딸이라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내 생각에는 정치적 감수성이 살아있다면 여기서 아이러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자민련이나 자유선진당은 충청이라는 지역기반이라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성공은 못 해도 어느 정도 생명력은 있었지요. 그러나 바른정당에는 지역기반이 없었고, 나름대로 수장격인 유승민은 엄마 품을 떠나지 못하는 아기처럼 대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념중심 정당도 되지 못했지요. 세력이 너무 없으니까 결국 안철수, 손학규와 합쳐 바미당을 출범시키기도 했었지만 그건 결국 만덕산 참사로 끝났습니다.

 

 

 

 

 

5) 김병준 비대위 시절 있었던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차기 대통령을 위한 포석이었습니다. 그 때 당원투표에서 대승한 황교안이 여론조사에서 이긴 오세훈을 꺾는 참사가 일어났었지요. 이후 오세훈은 우파의 요정, 숨결 고민정 여사께 바른교육 참교육을 당한 후에야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되었었습니다.

 

 

 

 

 

6) 황교안을 찍은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글로리 K-180을 만들었습니다. 그건 임대차 3법으로 이어졌고, 완전히 새로운 네오헤븐조선은 진짜 천국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릴 상황이었는데, 오랜 세월 이어져온 위안부 잔혹사가 윤미향 사가로 새로운 챕터가 열리고, 박원순 시장님이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먼저 천국에 가버리시는 바람에 모든 게 변하게 되었지요. 오거돈 시장님의 아름다운 사퇴도 덤입니다.

 

 

 

 

 

7) K-180이후 미래통합당은 한동안 망한 정당처럼 보였습니다. 우파 유튜버와 그에 물든 늙고 어리석은 자들은 부정선거를 소리 높여 외치면서 당의 미래를 없앴고, 미래통합당에서 차기대선후보가 나올 확률은 지극히 낮아보였습니다.

 

 이 와중에 안철수가 대선불출마를 선언하며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듭니다. K-180이후 야권 1순위 후보가 물돼지 전하였기 때문에 서울시장은 안철수, 차기대선후보는 물돼지 전하로 정리되는 분위기였지요.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군 중 유력했던 건 나경원이었습니다. 원내대표였던 나경원은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대표에게 축출되면서 총선패배의 책임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 면이 있었고, 김무성 등이 나경원과 교섭하여 안철수와의 단일화에 다리를 놓습니다. 그리고 김무성과 윤상현 등이 안철수에 붙어, 안철수를 서울시장 만들고 그것을 토대로 정권교체까지 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나경원은 나경원대로 승부에 나서는데, 정말 뜻밖에도 오세훈이 반전을 일으켜서 나경원을 꺾어버립니다. 이게 정말 큰 변수가 되는데요.

 

 이쯤 문제의 LH가 터집니다. 그래서 선거판이 확 기웁니다. 원래는 안철수가 나서야 박영선을 꺾을 분위기였는데, 오세훈이 나서도 박영선을 이길 수 있다는 쪽으로 상황이 변합니다. 그리 되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은 안철수가 아니라 오세훈을 밀어주게 되지요. 만일 안철수가 미리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경선을 치렀으면 99% 서울시장을 할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다툼이 불리해집니다. 게다가 오세훈측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생각보다도 빠르게 단일화에 협의하여 결론을 내면서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오세훈 캠프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인사들이 거의 나경원 또는 안철수에 붙은 상황이었지요. 그건 오세훈이 안철수를 꺾고 야권단일후보가 된 이후에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이준석이 나서서 청년들을 연설대에 세우고, 일방적인 게임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 전에 이준석은 안철수를 계속 도발하면서 단일화가 어려워보이게끔 하는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에 야권 지지층의 불만을 많이 샀는데, 결과적으로 이준석의 도발적 언행은 안철수의 실수를 유발했고, 그래서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이 승리하는 데 일조하였으며 이후에도 양질의 선거운동을 이끌어 대승의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8)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준석이 활약해서 오세훈이 이긴 건 이변이었고, 그 이변은 또 다른 이변으로 이어집니다. 그 동안 윗세대와 페미에 치이던 청년남성들은 생애 최초로 뭉쳐봤고, 결과를 만들어냈고, 그 효능감을 체험합니다. 이준석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청년남성들에게 발언할 기회를 줬고, 그 후 이준석이 전당대회에 출마했을 때 청년남성들은 이준석과 혈맹과 유사한 관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대로 이준석은 당대표까지 되었고, 그건 국민의힘이 윤석열에게 후보자리를 가져다 바치지는 않겠다는 태도정립이기도 했지요. 전당대회에서 2등 한 나경원은 윤석열 추대를 이야기했으나 이준석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9) 이준석 대표의 당선은 복합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우파는 본래 박근혜 탄핵을 계기로 물갈이가 되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바른정당은 실패했고, 남은 우익들은 극성맞고 비상식적이고 현실감각이 없어서 글로리 K-180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바른정당 출신의 청년 이준석이 대표가 된 것인데요. 이준석은 자격시험까지 말하면서 대표가 되었고, 그것은 우리나라 정치판 전체를 물갈이해 보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물론 이준석의 그러한 태도를 수용할 수 있는 기존 정치인들은 제한적이었지요. 그 결과 갈등과 대립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게 윤석열의 기습입당부터 있었던 이준석 대표와의 첨예한 갈등이었습니다.

 

 

 

 

 

10) 보궐선거 경선시기까지 올라가보면 당시 야권의 두 축은 김종인과 김무성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무성은 안철수가 패배하고 수산업자에 엮이면서 꼬였고, 김종인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서 꼬였습니다. 안철수를 서울시장으로, 윤석열을 차기대선후보로, 나경원 또는 주호영을 당대표로 만들겠다는 플랜이 완전히 망가진 것이지요.

 

 김종인 비대위 시절, 김종인과 이준석의 사이는 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준석이 당장 대표가 된 현실은 김종인에게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대미지가 되었습니다. 나경원이나 윤석열은 정략적으로 머리가 돌아가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김종인을 필요로 할 인물들인데, 이준석은 정략 같은 건 혼자 알아서 할 수 있기 때문에 김종인이 지분을 챙기기 힘들어지거든요. 그리고 김종인에 비해 이준석은 윤석열에 대해 딱히 너그럽지 않았지요.

 

 

 

 

 

11) 이준석은 정당 중심의 민주정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는 타입입니다. 거기에 맞추지 못하는 인물들을 좋지 않게 보고요. 보통은 잔머리를 굴리고 이기적이고 뒤가 구린 데가 있으니까 정당 중심의 민주정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긴 한데요. 이준석은 안철수에게나 윤석열에게나 비슷하게 대했습니다. 제 때 입당해서 제대로 공정하게 경선 치르라고요. 사실 이준석의 말에는 아무런 논리적인 문제도, 정당성의 문제도 없습니다. 정당 당원이라면, 더 나아가 당대표라면 당연히 이준석처럼 하는 게 맞는 겁니다.

 

 윤석열은 본래 일찍 입당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김종인도 늦게 입당하라고 조언을 했었고요. 만약 윤석열이 입당을 아직 하지 않았다면, 국민의힘 경선은 예선같은 느낌이었을 거고 이렇게 흥행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 윤석열은 아직도 1강이었겠지요.

 

 그 경우 윤석열은 무난하게 대선후보가 되었겠고, 이번 경선과정에서 튀어나온 온갖 해프닝들이 그대로 본선에서 나오게 되었을 겁니다.

 

 

 

 

 

12) 입당 이전 이준석의 도발을 윤석열은 아니꼽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나는 윤석열이 그렇게 도발당하는 걸 보면서 윤석열의 그릇이 크지 않고, 정치판에 대한 감각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윤석열측의 첫 대변인이었던 이동훈이 수산업자 건으로 물러난 이후, 윤석열 캠프와 그 서포터들의 성향은 명백한 반이준석이 되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에 저항하려는 움직임이 형성된 거였고, 그들이 뭉쳐서 윤석열을 추대하는 양상이 되었지요.

 

 나는 본래 이준석 대표의 개혁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저항 또한 그 자체는 정당하다는 생각입니다. 누구나 스스로가 불리할 때 항변하고 저항할 자격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방식이 최악이었지요.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윤석열은 당에 입당하면서부터 해당행위와 온갖 구태짓을 하고 맙니다. 그에 당 기강이 엉망이 되었고, 첨예한 내부분열이 일어났으며, 수습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요.

 

 

 

 

 

13) 입당 이후 윤석열은 사과王 물돼지 전하가 되었고, 윤석열 캠프는 돌핀스가 되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다수에게 공격받았고, 이준석 대표를 지키기 위한 청년들의 입당러쉬가 이어졌습니다. 돌핀스는 위장당원론을 내지르고 조직을 돌려 집단적으로 오프라인 당원을 받는 것으로 응대했다고 보이고요.

 

 혼란을 매듭짓고 물돼지 전하에 맞서는 축으로 올라선 인물이 홍준표 영감입니다. 본래 홍준표는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바른정당-바른미래당과 사이가 매우 좋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은 대표가 된 이후 복당을 못 하고 있던 홍준표의 복당을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이준석은 동맹을 얻었고, 홍준표는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준석을 공격하고 있을 때 홍준표가 나서 이준석을 지지했고, 그에 이준석 지지층은 홍준표를 지지하게 됩니다.

 

 

 

 

 

 

14) 그렇다 하더라도 홍준표라는 인물에 경쟁력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겁니다. 2018년의 홍준표는 결코 좋은 당대표가 못 되었습니다. 그의 퇴장은 비참하다 못해 혐오스러웠었고, 민주당 지지층은 홍준표를 종신대표님이라 불렀었습니다.

 

 내가 보는 홍준표는 좀 단순한 데가 있어서, 본래 상황을 이해하고 괜찮은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 사람이지만 마음이 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오판을 반복하는 스타일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당대표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홍준표는 포기하지 않았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이제 와서는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것이겠지요. 홍준표의 단점은 주변에서 도와주면 극복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게 가능한 상황이 되어 있지요.

 

 

 

 

 

15) 안철수는 불출마 약속과 합당 약속을 어겼습니다. 나는 그동안 안철수에 대하여 간철수라거나, 간이라거나 하는 식으로 멸칭을 부른 적이 없으나, 내일 대선출마 선언한다고 하니 앞으로는 기미소견(氣味小犬)으로 불러주겠습니다. 출마 선언하는 순간 앞으로 나에게 그가 사람 대접받을 일은 없을 겁니다.

 

 

 

 

 

16) 현재 20/30/40대의 물돼지 전하에 대한 지지율은 참담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 연령대, 특히 청년층일수록 물돼지 전하가 최종후보가 되었을 경우 승복하고 투표해주거나 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순히 물돼지 전하보다 홍준표/유승민/원희룡이 낫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물돼지 전하를 결코 함께할 수 없는 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7) 나는 홍준표 영감을 지지하고, 홍준표가 대선후보가 될 경우 국민의힘과 홍준표를 진심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물돼지 전하가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번 대선에서 내가 지원하는 것은 리재명 두목이 될 것입니다. 그리 되면 포스코 주식 좀 사야하려나 모르겠습니다.

 

 

 

 

 

18) 정치개혁의 필두에, 이준석의 옆에 홍준표가 서게 될 거라는 상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위치를 따낸 건 홍준표의 밑준비와 승부 감각에 의한 것입니다.

 

 정치인을 물갈이하고 개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본래 정치를 하던 인사들을 전부 배제하고, 완전히 새로운 인적 구성으로 정권을 꾸리는 건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현 시점에서 형성된 구도에서 홍준표가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된다면, 그보다 더 나은 시나리오를 기존에 상상하기 어려웠다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개혁이 가능할 상황입니다. 홍준표는 계파가 없고, 이준석도 계파가 없고. 둘이 동맹이고. 구태들은 싹 물돼지 전하한테 붙었고.

 

 그러나 이런 구도는 승리했을 때 큰 걸 얻을 수 있는 만큼 패배했을 때의 대미지도 큽니다. 구태를 한쪽에 몰아놓은 구도라서, 구태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대신 지면 답이 아예 안 나온단 말이지요.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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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스로학습 2021.11.05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윤후보가 확정된 순간 친구와 함께 망했다..를 외쳤습니다 진짜로 이리되면 다음 대통령이 이재명 되는거 썩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요 무지랭이같은 저런 당이 대권을 잡는게 말이 안 됩니다 그냥 망했으면...어느 순간부터 국힘당이 더 싫어지더라고요

  3. 세헤라자드 2021.11.05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윗 댓글과 별개로 나이드신 분들이 윤을 지지하는 심리는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문재인의 칼이 되어서 박근혜와 그녀의 청와대를 작살내고 이명박까지 감옥에 보낸 이가 윤석열입니다.

    홍이 문재인을 봐주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강경 보수층 니즈에 맞춰 1년 세탁기 발언까지 했는데...

    • 해양장미 2021.11.05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 유튜브 + 조직표. 보니까 이걸로 끝난 경선입니다.

      그런 식으로 해먹을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경선이 한계라는 걸 뼈속깊이 깨닫게 해줘야 합니다.

  4. 코지하루 2021.11.0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된 거 이재명 두목을 찍어야 합니다.
    구태들을 산산이 조각내고 21대 대선을 노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윤돌핀의 정치능력은 박근혜보다 훨씬 아래라서 만약 그가 청와대 가면 보수는 또다시 탄핵의 강, 아니 바다를 건너야 할 것입니다. 차라리 이재명 두목을 찍고 21대 대선을 17대 대선급 분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근데 어차피 저희가 안 찍어도 알아서 당선될 것 같군요.

  5. ㄴㄴㅇ2 2021.11.05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와서 돌아보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황교안 선거인단 55.3 여론조사 37,7 오세훈 선거인단 22.5 여론조사 50.5 윤석열당원 57.77 여론조사 37.94 홍준표 당원 34.8 여론조사 48.21 그떄랑 지금이랑 다른게 뭔가요 그결과는 과연 어떨까요?

  6. 킷피스토 2021.11.05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양장미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걱정인 것은 이재명 정권의 정책이 모든 세대, 계층, 직종에 동일한 영향을 줄 거 같지는 않네요. 가령,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 그나마 남아있는 지지층에 혜택을 몰아주지는 않을까 궁금합니다.

  7. 우동닉 2021.11.05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청년당원들 멘탈 바스라져서 이준석에 대한 원망마저 생긴 듯합니다.

    3만명 입당하면 바꿀 수 있다면서 10만명 입당했는데 이게 뭐냐

    정치에 관심 갖게 만들고 결과가 이거냐 라는 등의 댓글들을 보면 말입니다

  8. ㄴㄴㅇ2 2021.11.0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죄송합니다다른데 적은 댓글을 복사한다는게 잘못했습니다 삭제하도록하겠습니다 지금 정신이없어서 ㅠㅠ

  9. 닉내임을입력해주세요 2021.11.0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람되지만 대선에서 안철수나 김동연을 찍는 선택에 대해선 어떻게 바라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1.11.05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그래도 기미소견 안철수는 아니지요. 그는 불출마와 합당 약속을 했는데, 그걸 어기고 출마하는 거 아닙니까? 기미소견을 찍느니 물돼지 전하의 승리에 굴복하고 그를 찍는 게 차라리 나은 선택이지요.

      김동연은 정치감각 1도 없어 보이는데... 괜히 사표 던져봐야 뭐 하겠습니까. 될만한 사람 찍어야 효능감이 돌아옵니다.

  10. ㄴㄴㅇ2 2021.11.05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글을 커뮤니티에서만 보다가 댓글을 적게되었네요.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 김병민이 2030지지율 홍준표를 비아냥 거리는걸 직접들으니 간신히 붙잡던멘탈이 깨져버렸네요 ㅠㅠ

    정말로 398 6070 tk올인후보로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믿는 어르신들의 머릿속이 궁금한 하루입니다

    그렇게 아끼던 공주님 직접 잡아가고 보수진영 쓸어버린 전공으로 문재인 정권 검창총장을 하늘에서 내려온 메시아처럼 받아들이는게 한편으론 문재인이 얼마나 싫으면 저럴까 싶기도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05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뇌를 우파 유튜브에 위탁한 늙은이들 머리속을 궁금해하셔봐야 딱히 별게 없습니다. 우파 유튜버들은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국민의힘 늙은이들을 조종하고 있고, 거기에 더해 돌핀스에서 조직표를 엄청나게 돌려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겁니다.

      당했으면 이자를 붙여서 갚아줘야지요.

  11. 세레니시마 2021.11.05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포함 홍준표 지지 당원들은 이번 경선에서 돌핀스와 추종자들에게 숱한 인격 모독을 겪었지요. 역선택하는 대깨문 민주당심 위장당원 광주홍어는 이만 틀니의힘을 떠나렵니다. 모 블로거는 홍후보 지지자들이 양심이 없다고 하던데, 오히려 저는 양심이 있기에 호남 비하하고 전두환 옹호하는 국짐을 미련없이 떠납니다. 듣자니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정통애국보수^ 당원들이 결집했다지요? 우리 모두 망설임 없이 투표소에서 1번 찍읍시다.

    • 해양장미 2021.11.05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까지 흔들림없이 함께합시다.

    • arsnova 2021.11.05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보수 유튜버와 구태 조직동원 여론선동에 휩쓸린 견돈 분들께서는 선택에 책임을 지셔야죠.

      언제부터 2030이 콘트리트였다고 그민찍을 시전합니까 건방지게 ㅋㅋㅋ
      잃을 게 많은 분들이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장난을 쳤으니 악깡버할 시간입니다.

  12. 익명 2021.11.05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5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리재명 두목이라면, 별로 관심 안가질 것 같습니다. 위험해 보이거나 기어오르지만 않으면.

      그가 감각이 있다면 하나만 본보기로 망가뜨릴 겁니다. 그거면 되거든요.

  13. 세레니시마 2021.11.05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70 연금 다 받을생각에 싱글벙글했지만 어림도 없죠? 2030들의 청년수당이랑 기본소득으로 다 빼갈예정 ^^ 예? 우리 연금이랑 건보는 어쩌냐구요? 어차피 출산율 멸망해서 우린 못받거나 받아도 쥐꼬리만큼만 받을 예정이라 지금 땡겨서 받을예정 ^^ 물론 6070 연금 배갈라서 타가지요^^

    • arsnova 2021.11.0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 말대로 부채의 화폐화를 통한 돈뿌리기가 시작되면
      인플레로 제일 지옥을 맛보는 건 노인분들이 되시겠죠.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를 문다는 것을 아셨어야 하는데... ㅎㅎ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0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저희는 왜 지금까지 노인들 배를 갈라서 청년수당 타먹을 생각을 못했을까요? 역시 위기는 또다른 기회인가봅니다. 아예 생각조차 나지 않던 방안들이 떠오르는걸 보니 말이에요.

    • 해양장미 2021.11.05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식회사도 계속기업으로 존속가치가 없으면 사업접고 주주들이 남은 재산 나눠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리 된 거 청산과정 한번 거쳐 보지요.

  14. 신분당선 2021.11.05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궁금한게 민주당은 얼마나 멍청하면 국힘과 같은 상대로 180석밖에 못챙겼죠? 적어도 220석은 기본으로 챙겼어야하는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 사태가 있었잖습니까.

      비례표 보면 심지어 미래한국당이 더불어시민당 상대로 이겼습니다.

      그런 선거를 글로리 K-180 만든 게 민자당계 지박령들이었지요.

  15. 퐁퐁123 2021.11.05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fmkorea.com/4054438119
    지금 2030남들의 심정은 딱 이거라고 봅니다.
    저도 카톡 프로필에 이걸로 달아놨네요.
    제가 일하는 곳에 60대 이상이 꽤 있지만 그딴건 제 알 바 아닙니다.

  16. 류호이 2021.11.05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욱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표퓰리즘에 솔깃해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달마다 250만원 받으면서 드럼통 집으로 삼고 사는게 나름 괜찮은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윤석열 ㅈ되보다라고 이재명을 찍자는게 아니라... 그게 나한테 이득이 되니까 찍자는 생각도 계속 들기 시작하네요

  17. rtzg 2021.11.0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나라망할거 젊은층도 돈 좀 받아보고 망하자는 의미에서 이재명 찍어보자는 얘기가 있던데 상당히 그럴듯 하네요...? 어차피 무난하게 30년 지나면 모든 연금 빵꾸터져서 현 2030은 절대 연금 못받을거 같은데 젊었을때 기본소득이라도 몇번 받아보고 나라망하는게 이득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1.11.05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급기간이 매우 짧을 수 있을테니 감안해 주시기를.

    • rtzg 2021.11.05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도 못받고 평생 노인들 용돈주다 끝나는것 보단 짧게라도 받아보는게 낫죠. 이재명은 기본소득 1년 백만원 얘기하던데 5년만 받아도 5백이고 10년 버티면 돈천인데 그게 어딥니까ㅋㅋ

    • 해양장미 2021.11.0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리재명 두목을 찍을 것입니다만, 5년 내내 기본소득이 지급될 거라는 기대는 안 하시는 쪽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18. 위대한종츠비 2021.11.05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로서 오늘 경선결과를 보고, 정의가 패배함을 느꼈습니다. 조직은 바람을 이길수없다는 순수한 믿음을 구태정치인들이 깨부섰네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만들겁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직은 바람을 이길 수 없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이 위대한 돌핀스는 비정상을 해냈어요. 그건 정말 경이적인 행위입니다. 레트로 감성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 위대한종츠비 2021.11.06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 5년동안 사랑하는 내 조국이 버티길 간절히 바랍니다. 버티기만 한다면 언젠가 기회가 오겠죠. 그날이 오길 바랍니다. 오늘 눈물이 정말 많이 나네요.

  19. 익명 2021.11.06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아는 사람이 그저 무심하게 받아들이기란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저는 리재명 두목에 어떠한 긍정적인 기대를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으로 보면 무효표를 많이 던지거나 당선가능성이 없는 후보에 몰표를 주는 건 효용이 없다는 건 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유권자는 정치인을 두렵게 만들어야만 합니다. 어떻게 해야 정치인이 유권자를 두려워할지 생각해야합니다.

  20. Benzo 2021.11.06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대통령될 확률이 높아졌네요. 주위사람들 반응으로 보는건 정확하지 않지만 그래도 보자면 서민들은 이재명이 되면 복지가 좋아질거라 생각을 하는듯하고요. 지금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계층들은 혜택에 없어지지는 않겠구나 생각하는듯 해요. 미래일은 막연히 나라가 망할리는 없다고 낙관적으로 보고요. 이제까지 수시로 나라 망한다고 했지만 계속 잘되왔지 않느냐…이렇게 보는듯 해요. 지난 총선도 저는 물론 야당이 못해서도 졌지만 금권선거도 한몫 했다고 보는 입장이라 이번 대선도 이재명이 될거 같습니다. 당장 어떻게 되진 않겠지만 대처법을 생각해 보긴 해야 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 될 확률이 확 높아졌습니다. 상성상 리재명 두목은 홍준표를 상대로는 힘든데, 물돼지 전하는 훨씬 쉬운 상대입니다.

      지난 총선은 비례표는 미한당이 이겼을 정도인데 지역구에서 망했습니다. 야당이 석패한 지역이 너무 많았는데, 어떻게 봐도 공천실패하고 차명진 파문 등으로 날아간 지역이 많아서 K-180이 나왔습니다. 금권선거도 영향은 좀 있었겠으나 야권이 잘했으면 이겼을 겁니다. 물론 저번에도 이번에도 야권은 못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잘하기도 힘들 겁니다.

  21. 익명 2021.11.06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06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하다... 는 표현을 사용하는 건 어려울 것 같고, 타협 자체는 이루어졌을 수 있습니다. 그는 아마 이런 시나리오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물돼지 전하가 어느 시점에서 돌핀스와 꽤 삐걱거리긴 했습니다. 좀 막나가기 시작한 시점에선 당협 포섭이 많이 된 이후일 수 있고요. 다만 신뢰라는 게 충분히 있을 수가 없는 사이라서. 이해관계에 의해 느슨한 타협이 있을 수 있는 정도로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이 상황은 이준석도 수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윤리위를 일찍 못돌렸고 돌핀스 발언제어가 안 되어서 답이 없습니다.

      정치적 채무 안 갚으면 박근혜 되는 거지요. 샘플이 벌꿀여왕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