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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대가

정치 2022. 8. 6. 15:3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UnJG6OR9XA

 

 

 

 

 

1) 사람이 살다가 지나친 행운을 만나는 건 꼭 좋은 경험은 아닙니다. 많은 경우 그런 건 사람을 망가뜨리거든요.

 

 우연히 해본 도박이라거나 처음 시작한 주식, 코인 등에서 대박이 났다. 그러면 많은 경우 인생이 망가집니다. 행운은 반복되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결과값은 평균에 수렴합니다. 그러나 행운을 맛본 초보자들은 그 도취를 잊지 못합니다.

 

 2020~2021년에 많은 사람들이 주식, 코인, 부동산으로 보유한 자산의 장부가격이 높아지면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자산상승기에 올라간 계좌의 금액을 진짜 자신의 재산으로 바꾸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빠르게 복직하는 사람들은 그나마 잠시의 열병으로 끝나지만, 아예 망가진 사람들은 복직도 못합니다.

 

 그렇다면 물돼지는 어떨까요? 물돼지가 만난 행운은 보통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게 아닌데요.

 

 

 

 

 

 

 

2) 돌고래 논란이 빚어질 당시, 나는 물돼지가 본질적으로 교만한 생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이라는 정당과 다른 경쟁 후보에 대한 그 어떤 존중도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는 이미 승전한 자처럼 행동했고, 기존 국힘 구성원들과 다른 후보들을 피지배자처럼 대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자발적인 복종을 선택한 국힘 구성원들을 보며, 나는 이 정당이 참으로 근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은 패전 이후 어처구니없이 맥아더를 환영했지만, 그래도 그건 싸울 만큼 싸우다 핵공격까지 두 번 당한 이후였습니다.

 

 국가가 국가인 이상 지켜야 할 게 있듯, 정당은 정당인 이상 지켜야 할 게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2021년 보궐선거에서 이준석은 마땅히 오세훈의 편을 들어야했고, 안철수의 편을 든 것들은 해당행위자였습니다. 돌고래 논란 당시 윤석열에 붙은 것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들은 유사시 가장 먼저 나라를 배신할 부류들이었지요.

 

 물론 정당이야 뜻과 가치로 하는 거니까 뜻이 다르면 당적을 옮길 수도 있고, 분당할 수도 있고, 이자스민처럼 타의적으로 당적을 옮기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만 국민의힘 구성원들은 정당이라는 게 민주정에서 어떤 것인지에 대해 기본개념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3) 교만한 남자가 과분한 행운을 만나면 쉽게 망가집니다. 스스로를 하늘에게 선택받은 사람이라는 식으로, 나는 행운의 남자라고 생각하게 되기 쉽지요. 물돼지의 경우 김건희같은 연하의 미인과 결혼하고 10년 만에 얼떨결에 쉽게 대통령까지 되었으니 스스로의 운명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뻔합니다. 나는 뭘해도 되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높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물돼지만 뭐라고 할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자체가 과분한 행운 위에 선진국이 된 나라라 봐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 과로할 정도로 열심히 살고 있긴 한데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노동생산성이 아주 좋냐고 하면 그건 아니고, 그렇다고 다른 문제가 없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70년대에 당시 기준으로는 위험할 만큼 무리했던 중공업 투자가 운 좋게 대박나서, 그리고 냉전종식으로 인한 중공의 성장과 함께하며, 일본이 플라자합의와 평균연령 증가로 추락해서, 삼성의 전략이 대성공하면서 여기까지 커온 나라인데요. 여러 행운이 겹친 것으로 큰 거라 교만하고, 이 위상을 지속할 만한 밑바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물돼지는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수준이 비슷하게 맞아요.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3연속 대통령이 이렇다는 건, 이게 우리 현실이라는 겁니다. 거기다 우리나라는 피해의식도 많고, 주변 국가에 사정봐달라, 뭐 해달라, 간보겠다. 할 때가 많고 그렇지요.

 

 

 

 

 

4) 회사에서 일 잘 하는 직원과 일 못 하는 직원은 여러 차이가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일 못 하는 직원의 가장 큰 특징은 본인한테 누가 지시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게 여럿이 하고 있는 커다란 업무 프로세스에서 어떤 위치이고 어떤 역할인지, 주변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떻게 해야 주변에 도움을 주고 다른 사람들의 일을 줄여줄 수 있을지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격이 착하고 그나마 시키는 일이라도 열심히 잘 하려고 하면 나쁜 직원은 아니지만, 주어지는 일만 하면 결국 일 욕심이 없는 겁니다.

 

 주변의 프로세스를 파악하려는 욕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스스로의 행위와 위치에 대한 의문이고요. 무언가 행동을 하면서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 뭘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타율적이고 수동적인 겁니다. 아니면 자기밖에 모르거나.

 

 그런데 나는 우리나라 문화와 교육이 권위주의적이고, 강압적이고, 타율적으로 말 잘 듣는 사람을 양산함으로 결과적으로 좋은 직원을 뽑기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에서 추구하는 인간 성향은 주변에도 잘 맞추고, 예의 바르지만 압박이 있어도 굴복하지 않고, 자율적인 사람인데요. 기질 자체가 원체 주도적이고 주변을 파악하려는 욕구가 충만한 사람들은 어떻게 교육받더라도, 어떤 환경에서 자라더라도 결국 그렇게 되지만 대다수는 아닙니다. 게다가 요새 청년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내향적인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치 외교 문제에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다수는 일 못 하는 직원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전체에서, 서방 자유 세계에서, 서플라이 체인에서 어떤 위치이고 어떤 역할인지, 우리나라의 행동이 주변에 어떻게 작용하고 어떻게 주변국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이해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고위층조차 평균적인 이해 수준이 바닥입니다. 행운으로 올라간 나라고, 교만하고, 피해의식은 강하다보니 주변파악 하나도 못하고 콧대는 높고 매사에 피해자인 척 하는 여자처럼 다른 나라들에 굴고 있단 말이지요.

 

 우리나라가 페미니즘 디스토피아인 건 그냥 내부적으로만 그런 게 아닙니다. 대외적으로 우리나라가 구는 모습 자체가 K-페미니스트와 비슷합니다. 그나마 아직은 우리나라가 생산 경쟁력도 있고 기술력도 있고 군사력도 있지요. 여자가 피곤하게 굴더라도 어리고 예쁘면 주변에서 그럭저럭 넘어가기도 합니다만, 콧대높은 것도 어디까지나 어리고 예쁠 때 허용되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평균연령이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지요. 현장 업무들은 매뉴얼화 안 되어 있어서, 후대에 승계 안 되면 로스트 테크놀로지화될 게 널렸고요.

 

 남페미가 많은 이유도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게, 남페미가 과학이긴 하지만 그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남페미들도 사고방식이 사실 여페미와 크게 차이가 없어서 그럴 수가 있어요.

 

 

 

 

 

5) 근래 물돼지 정권의 행보를 보면 동북아 균형자론의 스멜이 느껴집니다. 이 망상이 공식화되었던 건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그 땐 온통 운동권 천지였으나 대통령 노무현 개인이라도 막판에 국익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 감각과 결단력이 있었지요. 그래서 노무현은 운동권에게 미움받았었는데요.

 

 스타플레이어였던 노무현이 가졌던 능력 같은 건, 물돼지에게서는 그 비슷한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뭍에 올라와 만취한 물돼지의 비틀거림이 국가의 행보에 그대로 반영될 것 같습니다. 걸어다니는 재앙을 겨우 넘기니 이번에는 헤엄치는 종말이 찾아왔습니다.

 

 내 생각에 우리나라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로드맵을 가진 사람은 소수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를 인지하는 사람들은 그보다 다수지만, 그 해결을 위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소수라는 이야기입니다. 문제 해결의 솔루션을 잘 모르고, 매사에 주먹구구인 사람이 많다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결국 문화와 교육의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현 시점 우리나라 교육에는 답이 있을까요?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6) 나는 우리나라가 어떻게 길을 잘못들게 되었는지 시간을 들여 지켜봐 왔습니다. 원천적인 문제는 담론을 주도했던 게 이미 90년대부터 운동권 좌파들이었고, 그에 대응하는 담론이 성장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것을 우리나라 자칭 보수들은 안티질만 해 왔다로 정리합니다. 이명박근혜는 명백한 담론 없이 무능보다 부패가 낫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박정희 향수로 당선되었는데, 그 끝은 박근혜의 탄핵이었습니다. 박근혜는 박정희가 아니었고, 박정희가 설령 살아돌아온다 해도 그 방식을 21세기에 적용할 수는 없는 것이었지요. 이미 사회는 박정희의 유산을 승계하고 단점을 고쳐나가야 했는데, 그래서 그나마 무언가 개혁의 담론을 내세우던 문주석님과 운동권이 필연적으로 권력을 쥐게 되었습니다. 시대적인 대항마라면 안철수였겠으나, 안철수 본인의 절망적인 정치적 자질과 인간적으로 도저히 가까이하기 어려운 성격으로 인해 또 다른 대안은 좌초되었지요.

 

 문제는 운동권 좌파식 담론은 현실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었고, 이미 그 비현실성과 수명의 다함을 알아챈 구성원들이 극단적인 도덕적 붕괴로 치달으며 공적인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사적인 전용(轉用)이 일상화되면서 디스토피아가 도래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대안적 담론을 내세운 유일한 인물은 이준석이었으나, 이준석은 장유유서와 겉치례가 도그마인 이 나라에서 바로 권력을 쥘 수 없었고, 오로지 안티테제 그 자체였던 물돼지가 대통령이 되는 비극이 일어나고 맙니다. 물돼지가 최후에 경쟁했던 인물이 그 리재명 두목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는 참 비극적인 한 해를 겪고 있습니다.

 

 

 

 

 

 

7) 4 제안과 항공모함을 대동한 펠로시의 대만방문은 신냉전의 첨예화를 의미합니다. 바보가 아니라면 이 사태를 가볍게 봐서는 아니 되나, 이 나라에 정치는 실종되어 있습니다.

 

 내 생각에 이 나라는 하부구조가 더 이상 체급을 지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종합적인 수준보다 나라가 행운에 의해 위상이 너무 높아져서, 지탱이 안 된다는 겁니다. 교육 수준, 학문의 수준, 시민들의 교양과 행복도, 삶의 방식과 철학, 시민적 권리와 의무, 법률과 규칙 체계 같은 것들이 이 위치와 급변하는 세상을 못 따라갑니다. 상황이 좋아졌으면 빨리 따라가면 될 일일 텐데, 이렇게 못 따라가면 결국 나라의 위상이 내려오는 게 순리입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모를 일입니다만.

 

 오늘도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는 행운을 바라고 있을 겁니다. 그것 외에는 답이 없으니까요. 계속 행운이 따라줬고. 이는 마치 기술주 투자와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오르고, 오른 가격이 오래 유지되거든요. 그러나 성장성이 끝나고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기술주는 결국 더 이상 쳐다보지 말아야 하는 순간이 옵니다.

 

 

 

 

 

8) 복합적인 문제들이 충돌하고 있지만 아직 어느 특정한 방향으로 기울지 않은 게 많아 보이는데, 그래서 많은 부분에서 미래가 예상이 안 됩니다. 불확실성이 높다는 것 자체가 신뢰할 만한 팩트고, 확률적으로는 좋은 미래가 없다는 것도 팩트가 되겠습니다.

 

 작년에 기회가 두 번이나 있었습니다. 대선이 이낙연 vs 홍준표가 될 수 있었어요. 그랬다면 분명 지금보다는 나은 오늘이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1.6 따봉 이후에는 물돼지가 개선되었을 거라 믿고 싶었습니다. 어차피 다른 방법도 없었고. 리재명은 7공주와 손잡고 젤렌스키를 모독했고. 이준석을 응원하지 않을 수도 없었지요. 그러니까 결국 무지성 대깨윤들에 의해 경선이 망가지고 우파정당의 근본이 붕괴한 이후, 지금은 필연적인 비극인 것이겠네요.

 

 이 나라가 이러다 언젠가 망하게 된다면, 그 마지막 모습은 고구려나 송 같이 장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보다는 조선처럼 그렇게 망하게 되겠지요. 어쩌면 발해처럼 망할수도 있겠고요.

 

 우리 각자는 최악의 경우 나라를 잃어도 행복하게 잘 살 생각을 하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가야 할 것입니다. 물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할 수 있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해봐야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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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루도 2022.08.06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인구문제는 가히 파멸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데, 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조차 찾기가 매우 힘듭니다.

    사회에 있을때도 어렷풋이 느끼곤 했었는데,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해보니 인구문제는 이미 파멸이 꽤 진행된 상태입니다.
    최전방 부대조차 정해진 편제의 절반밖에 못채우고 있는데 후방부대쪽은 어떤 참사가 일어났는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8.06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문제가... 청장년들이 사는 동네는 같이 청장년들이 모여살거든요. 그래서 별로 티가 안납니다. 오피스쪽 출퇴근하면 사회활동하는 연령대가 많고.

      그런데 인천만 해도 좀 오래된 동네 다녀보면 아이는 존재하지도 않고, 청년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구도시 초등학교들 전체인원 보면 90년대에 비해 1/X 수준이고요. 이게 무려 인천 본토에서 벌어지는 일이지요. 지방이 아니고요.

      다니면서 상가 고층 올려다보면 예전에는 학원, PC방, 주점, 당구장 같은 게 가득했던 곳에 어느 새 요양원이 채워져 있는 걸 금방 알 수 있기도 합니다.

  2. eliface 2022.08.06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저는 본문에서 말씀드린 행운에 더해서 리먼 사태를 우리나라가 비교적 스무스하게 넘어간 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사안일함에 한몫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지간한 나라들은 십수년이 지나도 아직까지 트라우마가 생생한 사태를 상대적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다 보니 저출산 문제, 외교 문제, 안보 문제, 경제 문제 등이 아무리 쌓이고 쌓여도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대책없는 낙관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 있는 느낌이에요.

    여기에 미국과 일본 같은 주요 우방국들이 한국이 아무리 외교적으로 진상짓을 하고 페미짓을 해도 아직까지 어찌어찌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한몫한 것 같고요.

    - 본문에서 말씀하신 평균수렴이 대내적으로는 박근혜-문재인-윤석열(경쟁자 이재명) 3연타가 상징하는 정치인의 질적 저하로 나타나고, 대외적으로는 외교에서 보여주는 진상 페미짓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2.08.06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또 미국처럼 리먼으로 쇼크를 강하게 맞은 나라는 그게 좌파들을 잔뜩 양산하는 도화선이 된 걸 생각해보면, 어느쪽이 더 나았을지 참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8.06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가끔 하고 있는 이야기인데, 다른 나라들은 리먼때 힘들어하면서 가계부채를 한 번 털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IMF때 한 번 털고, 그 이후에 리먼때는 못 털어서요. 지금 누적부채가 엄청납니다. 기업부채도 마찬가지고요.

      리먼 거의 안 겪고 외환위기 이후 20년 이상 쭉 행운의 상승계단을 밟고 올라왔는데, 문제는 내려가는 계단은 없어보이고 뒤돌아 내려갈 수도 없어보입니다. 앞은 절벽인 것 같고요.

      일단 추락하고 다치는 건 어쩔 수 없겠고... 나라 명줄이 그러고도 붙어있다면 아주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럴 힘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리먼에 의한 경제적 쇼크는 크게 안 겪었지만, 그 타이밍에 노무현이 죽으면서 외국 좌파들 영향은 또 많이 받았지요.

  3. 성세자생정 2022.08.06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사람이 과분한 행운을 만나면 망가지기 쉽다는데 깊이 동의합니다. 어떻게 보면 문재인-윤석열의 재앙적인 연타 시기에 하필 트럼프-바이든을 만나서 외교적 철퇴를 맞지 않게 된 것도 말씀하신 바와 같은 '독이 되는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서슬퍼런 대통령들은 차치하고, 하다못해 외교적으론 물봉처럼 여겨질 때가 많았던 오바마만 하더라도 이렇게 인심좋게 보고만 있진 않았을 것 같으니까요.
    다만 독이 든 행운이라고 말씀드렸다시피, 제 생각엔 차라리 맞을 철퇴를 빨리 맞고 정신을 차리는 쪽이 더 나은데 철퇴를 맞지 않았기 때문에 정신 못차리고 병원에도 가지 않은 채 중독된 상태로 죽을때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론 여기까지 와서 보니 이명박은 앞으로도 한참이나 재평가될것 같아서 헛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실 말씀처럼 박-문-윤 연타가 워낙에 레전설이라 그렇지, 이명박도 잘 들여다보면 이상한 소리도 나름 자주 하고 광우병때는 제대로 대처를 못하기도 했고 괜찮은 대통령들이 연이어 들어선 시대였다면 그냥저냥 평범하게 못한 대통령 정도로 평가받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4) 저도 기존에 한국 교육은 대강 말씀하신 바와 같은 인간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것 같은데, 더 큰 문제는 급진적인 체벌 폐지와 교권 축소, 현대교육 특유의 사회화를 위한 기제 부재 상태에서 성인이 되어간 세대가 이제 곧 사회로 나오게 될 거란 점이라고 봅니다. 기존의 문제가 자기주도적이지 못하고 말만 잘듣는 사람들만 배출해서 문제였다면, 이제 자기주도적이지 않으면서 남의 말도 안듣는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올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8.06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트럼프는 일단 첫 임기 때 견제하다가 두 번째 임기에 제대로 때리려고 한 것 같은데, 코로나 터지면서 재선을 못했지요. 만약 그가 두 번째 임기를 가지게 된다면, 이번에는 우리나라를 좌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바이든은 진짜 특별하게 신사라고 보고요. 그런데 그 친절이 마냥 좋은 건 아니네요.

      이명박은... 이명박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게 이 물돼지 참사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물돼지가 워낙 종말급 참극이다보니 이명박은 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4) 동의합니다. 자기주도적이지도 않은데 내성적이고 말도 안 듣... 는 걸 넘어서 못 듣는 친구들이 많아요. 아무리 봐도 한국어를 잘 못해서...

  4. free_dom 2022.08.06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oceanrose.tistory.com/1113 댓글 중에서 이러한 말씀을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minddiver

    위에 퐁퐁님과의 대화에서 대한민국의 국체를 지킬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하셨는데요, 그정도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한 상황인것 같은데 이게 제가 살아있는 동안(예를 들어 50년정도 안에) 일어날 확률이 충분한 일인 건가요?

    국체를 지키지 못한다는건 정말 글자 그대로 대한민국이란 나라 자체가 망한다는 건가요? 그정도까진 솔직히 상상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대규모 무력을 동반하는 전쟁이 일어나기 힘든 현대에 그런 일까지 일어날까요?

    해양장미 2019.11.20 21:39 신고
    네. 양상은 여러 방식일 수 있습니다. 내부갈등으로 나라가 쪼개지거나, 전체 또는 일부 지역이 타국에 편입되거나... 일부 지역이 독립을 선포했는데 그 지역이 더 살기 좋아서 인구가 몰려가면서 남은 대한민국이 공동화된다거나.

    제가 50년 후 일까지 짐작할 수는 없고요. 출산율만 봐도 지금 출산율이 분위기 반전 없이 이렇게 계속 떨어지면 몇 년 지나지 않아 0.5 수준으로 떨어질 겁니다. 문재인 정권 들어 1년에 0.1정도 떨어지고 있거든요.

    인구가 줄어든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사람들이 감을 잘 못 잡는데, 이대로 가면 수십년 내로 우리나라 인구 2000만명대 찍을 거고 그 중에서도 노동적령인구 수는 얼마 되지 않을 것이며, 국가 GDP는 획기적인 성장이 없는 한 반토막 날 겁니다.

    이렇게 되면 경제적으로 어떻게 되냐하면... 공적보험이건 사적보험이건 다 마비됩니다. 사회인프라도 유지가 안 되고요. 쉽게 말해 병원 가면 국민건강보험 신청이 안 되고, 국민연금 타다가 끊기고, 집 앞 도로가 부서졌는데 안 고쳐지고, 실비보험 타려는데 보험사가 부도났고, 정전이 됐는데 고치는데 이틀 걸리고, 도둑이 들어 경찰을 불렀는데 안오는 등의 사태가 벌어질 날이 역사적 관점에서는 그리 머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그런 상황에서 사회가 점점 더 악화되고, 탈출구가 없게 됩니다. 일단은 그렇게 될 겁니다. 이대로 가면. 그러면 국체 유지도 쉽지 않겠지요.
    출처: https://oceanrose.tistory.com/1113 [OceanRose:티스토리]

    2019년에 게시물에서 해양장미님이 출산율 저하와 인구감소로 인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댓글로 잠시 말씀하신것을 보았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이대로 가면 수십년도 아니고 길어도 10년안에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 국가의 붕괴, 즉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없어지고 각 지역들이 찢어지거나 독립 또는 중국,미국,일본,러시아 같은 나라들에게 편입이 되거나 또는 괴뢰국이나 사실상의 속국이 되는 미래를 진지하게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양장미님은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2.08.06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살고 있는 사람이 10년 안에 전멸할 일은 없을테니까, 그렇게 빨리 붕괴하지는 않을건데요. 붕괴의 조짐이 시간이 지날수록 좀 더 선명하게 보이겠지요.

      그게 어느 순간 국민들에게 인지가 될 거고, 그 때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폭주하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바보들이라 아직도 문제 인지를 못하는 건데, 인지를 하고 나면 마냥 지금처럼 있을 확률은 또 별로 높지 않아서요.

    • free_dom 2022.08.06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인지를 하고 폭주를 하기 시작할 쯤에는 정말 되돌릴 수가 없는 처참한 상태일 텐데 어떠한 방식으로 폭주할 지, 또 그떄쯤 되면 어떠한 모습일지 예측이 안됩니다.

  5. 익명 2022.08.06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8.06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리나라 어디에나 보고하기 위한 관상용 매뉴얼이 있는데, 그걸 실제 업무에는 잘 쓰지 않지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돌아가는 방식은 학교 졸업하고 나면 활자문명이 맞긴 한건가 싶은 수준입니다. 이메일은 주고받지만.

      매뉴얼화에는 자원이 들어갑니다. 시간이 소모되고, 그게 하는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딱히 좋은 경우가 잘 없단 말이지요. 일 잘하는 사람이 매뉴얼을 만들어야 하는데, 보통 일 잘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바쁘고 이일저일 수습하고 다니다보니 매뉴얼 만들 시간이 없어요. 설령 시간이 나더라도 매뉴얼을 만들 동기가 없고.

      놀면서 월급만 받는 특권층 따로 있고 일하는 사람 따로 있는 곳은 최악이지요. 그런데 그런 곳이 의외로 좀 있습니다. 그런 데가 빨리 망해야 정의구현이 되는데, 망해야 하는 곳이 망하지 않는 게 이 시대의 문제지요. 비효율적이라 망할 곳은 망해야 합니다.

    • 퐁퐁123 2022.08.07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뉴얼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으며 노는 분들은 월급을 빵빵하게 받지만 일하는 사람들은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나은 정도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국가가 망하기 전까지는 절대 망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지방직 공무원이라는데가요

  6. 잠 못 이루는 밤 2022.08.06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따금씩 군 복무를 통해서 미국 이민을 가는게 한국에 남아있는 것보다 훨씬 행복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침몰하는 배 한가운데서 탈출할 수조차 없는 스스로의 처지가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7. 익명 2022.08.06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8.06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그렇지요. 꿀을 빤 기억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겁니다.

      3)+4) 우리나라는 투자만큼의 정당한 대가를 얻거나, 무언가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데 익숙하지 않습니다. 거듭되는 행운과 어떻게든 돌아가는 데 익숙해서, 요행을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런 방식은 한계가 옵니다.

      4)-2 어리고 예쁜 여자 좋아하는 것까지는 그런가보다 하는데, 공과 사를 구분 못 하는 게 진짜 문제지요.

      6) 철학도 없고 커먼센스도 없으니까 그런 걸 내세운 건데, 그런 건 저에게는 아예 대안이나 담론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하는 말이 그럴싸해야 사람들이 들어보기라도 하지요.

      8) 영웅문 3부작 읽은 사람은 많을텐데, 곽정과 황용이 양양에서 버티다가 순국한 그 사건이 송나라의 장렬한 최후임에도 막상 실제 역사와 이상하게 매치 못 시키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8. 만신전 2022.08.06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습니다. 저는 배우자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목표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고난이 많은 길이겠지만 한국에서 밝은 미래를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9. amg35 2022.08.06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주제와는 조금 벗어난 얘기지만 경제를 위해 대중관계에서 조심할 것을 주장하는 지인이 한국이 중국의 성장에 편승해 체급을 키운것처럼 일본도 너무 미국에 붙어있지 않고 대중투자를 강화했다면 경제가 조금은 나아지지 않았겠냐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진짜 일본이 그렇게 했다면 지금쯤 메르켈 취급을 받았겠지만 말입니다. 한국인들 국제관계 인식이 보통 이런식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메르켈의 독일처럼 모든 나라들은 모두 제잇속만 챙기니 우리도 경제적 이득 챙겨야 한다는 어설픈 현실주의도 섞고 말입니다.

    4) 사실 이상적인 신입사원은 저 짤방의 지식in 유저 같은 사람이죠. 신입 시절에 최대한 많이 배워서 역량을 키우는게 가장 좋은데 말입니다. 나중에 원숙해지면 그만큼 열성적으로 가르치고. 한국에서는 현재 일잘하는 직원들도 교육보다는 경험과 눈치, 감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으니 국제관계에서 헛발질 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하겠습니다. 경험으로 커버하기엔 너무 주변국만 근시안적으로 봐왔으니.

    그건 그렇고 저도 일못하는 직원처럼 굴었는지, 노력하는 아랫사람한테 짜증냈는지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6) 우파 세력의 운동권 헤게모니 대응 시도가 있기는 했지만 식민지 수혜론이나 일뽕, 매카시즘 같은 식으로 영 좋지 않게 표출되어서 오히려 반감만 부추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운동권 역사관, 경제관에 문제의식은 있었지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잘못 짚었다고 봐야 하려나요.

    + 홍준표가 이준석 중재 포기선언을 하고 예의 지키는 법을 이번 기회에 배우라고 했다더군요. 홍준표에 관해서는 호오야 어쨌든 확실히 본인이 예의와 겉치레 도그마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인건 사실이니 말입니다. 사실 겉치레나 '말 예쁘게 하기' 같은 것들은 청년층에도 널리 퍼져있어서 뭐라 욕하기에도 부끄러운 처지입니다. 당장 반이준석 청년들이 이준석 싸가지 어록 같은걸 공유하고 다니는 걸 보면...

    ++ 오늘 광화문 광장 개장일이라 한번 다녀와봤습니다. 공사 이전보다 알차게 꾸며놓았더군요. 그런데 오늘따라 나 큐어넌 시위대요 하고 자랑스레 떠벌리는 부류가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 해양장미 2022.08.06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메르켈 취급이 문제가 아니고... 중국이 큰 방식 중 무시할 수 없는 게 일본에서 기술을 빼온 건데요. 인간적으로 일본이 중국과 어떻게 가까이 지내겠습니까. 한한령 당하고도 넘기고 있는 우리가 진짜 이상한 거지요.

      그리고 저는 메르켈이 이제야 제평가 좀 받고 있어서 통쾌할 정도인데, 아직도 제평가 못하는 사람들이 보인단 말이지요. 그 정도면 나는 바보라고 공식선언해도 될텐데 싶습니다. 근시안적인 이익은 대가를 치르게 되어있지요.

      4) 말씀처럼 물어본 걸 여러 번 다시 물어보지 않으면, 설령 구박을 좀 받더라도 많이 궁금해하고 다 물어보는 신입사원은 아주 좋은 사원이지요.

      반대로 궁금해해야 하는 걸 궁금해하지 않고, 설령 조금 궁금하더라도 그냥 넘어가는 신입사원은 정말 같이 일하기 힘듭니다.

      6) 말씀하신 그게 요약해 이야기하면 철학도 커먼센스도 없다는 겁니다.

      + 아니... 이준석이 그래도 홍준표보다는 예의바르지 않던가요. 홍준표가 남한테 예의 운운할 뭐가 되던가요.

      ++ 큐어넌... 어째 점점 느는 거 아닙니까?

    • amg35 2022.08.06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0805/114825433/2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2/08/06/KQNPFQPIP5BGVJDUB4VLS6FL54/

      ++ 오세훈이 집회 허가 안내줬다고 몰려든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다행히 조직화된 것 같진 않았는데 광화문에 상주중인 극우 집회가 확장된 느낌으로 MAGA 깃발, 대각성 깃발같은게 곳곳에 보였습니다.

  10. 미사일샤워 2022.08.06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한국은 진짜 운이 너무 좋았죠.

    근데 이런 행운에 익숙해진 국민성을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이런 행운의 국가다 보니 6.25이후 지난 70년간 이 나라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를 너무 많이 줘버렸습니다.

    낙천적이고 조심스럽지 못하고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너무나도 많은 경제적 성공을 거뒀어요.

    2. 지금의 한국의 문제는 과도한 행운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세속 국가라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세속 국가라는 것이 많은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단점으론 이득빼고는 지키려고 하는 가치가 전혀 없다는 것이죠.

    이게 행운과 시너지를 일으켜 K-페미니즘식으로 국제사회에서 의무없이 이기주의적 해줘 마인드로 일관해도 아무 문제 없이 술술 풀렸던 것 같습니다.

    3. 저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문명사회 자체가 거대한 야만의 바다에 떠있는 작은 판자같이 느껴집니다.

    행운이 따라서 이 특정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복으로 느껴지는데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게 당연하고 영속적인 것으로 느끼는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문명을 지키려면 포기하지 말아야 할 가치가 있고 그 가치를 위해 희생하고 견디며 싸울지 알아야하는데 냉전 이후 비정상적인 행운의 황금기를 보낸 서방세계가 이걸 해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 해양장미 2022.08.06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니 그게... 90년대부터 보면 사업하던 사람들은 거의 망했고, 강남에 부동산 산 사람들은 부자가 되었으니 공격적인 투자자한테 웃어준 나라도 아니지요.

      2. 종교가 없으면 철학이 있으면 됩니다. 그게 더 좋지요.

      그런데 금세기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 전반이 많이 간사해지고, 소시민적에 배금주의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요새는 K-페미니즘까지 창궐해서 답이...

      3. 저도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야만의 바다에 떠있는.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우리 문명을 지키고, 디스토피아를 탈출해 유토피아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남들이 같은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11. Connie749 2022.08.06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들 대외관 보면 왜 이 나라에 페미니즘이 창궐하는지 수긍이 갑니다.
    한남은 싫지만 군대는 대신 가 달라는 거랑 반중전선에 서는 건 싫지만 자유세계의 꿀은 빨겠다는 건 다를 게 없죠.

    • 해양장미 2022.08.06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똑같습니다.

      이건 완전히 나라 아이덴티티 자체가 K-페미니즘이에요. 페미 싫다고 하면서 페미처럼 구는 부류는 대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2. minddiver 2022.08.07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제기관들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아직 한국의 추락을 제대로 경고하는 외국 전문가들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그게 한국 사람들이 아직 위기를 크게 체감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인것 같은데요.
    외국 전문가들이 한국 상황에 대해 잘 모른다고 봐야 할까요?

  13. 익명 2022.08.07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8.07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라 돌아가는 게 아무래도 군대식이라서요. 군대 영향이 크지요.

      그게 산업사회 초창기에는 괜찮았는데, 근대화 이후에는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군대 물 빼기 위한 이런저런 노력이 있지만, 한번 든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지요.

  14. 민물장미 2022.08.07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도자로서 리락연동지나 김동연을 어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리재명 두목은 상상도 하기 싫고,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총선 대승과 정권탈환은 그야말로 기정사실이어서...알아두고 싶습니다.
    리재명 두목이 당대표 방탄복 입고 잘버티면 아주 압도적인 확률로 대선 경선을 이길테고 차기 대통령이 될텐데, 만에 하나 사법리스크로 인해 날아간다면 차기 주자는 리낙연동지와 김동연지사뿐이 생각나지 않네요..

    • 해양장미 2022.08.07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락연 동지는 리재명 두목보단 좀 낫지 않나로 봅니다. 둘 중 고르자면 당연히 리락연 동지입니다. 김동연은 너무 간사해서 비호감이 큽니다만.

  1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8.07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일날쯤에 이준석이 가처분 신청을 한다는데 이참에 윤리위 징계에 대한 가처분도 냈으면 하는군요
    저 징계가 계속 유효하면 반대파들이 저 사례를 이용해서 좌지우지 할 게 뻔하네요.
    펠로시건을 보면서 윤정부의 외교인식이 너무 안일하고 칩4동맹도 격하시키는 움직임을 보니 문정부보다 더 심하게 찍힐 우려가 있는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8.07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리위 건까지 가처분 내서 상황 풀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비대위 건하고 윤리위 건은 달라서요.

      가처분을 통해 이준석이 정치적으로 이기면 된 겁니다. 그것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물돼지 정권과 미국의 관계는 이제 돌이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이 이렇게 우리나라에 노골적으로 화내는 건 과거에 본 기억이 없는데요. 박근혜 전승절 참여 때보다 미국이 더 불쾌해하는 것 같아요.

      https://www.voakorea.com/a/6689426.html

      보면 9일에 태도 분명히 하면 어느 정도 기회를 다시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요. 과연 물돼지 정권이 그렇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8.09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 엠팍을 보면서 이준석을 싫어하는 준까인 윤석열지지자들 주요 주장이 이준석을 내치면 지지율이 떡상을 한다던가 혹은 윤석열 지지율이 떡락해도 이준석을 반드시 제거해야 했다라고 주장하는데 걔네들이 정말 윤석열 지지자들인지 아님 위장지지자들인지 의문이 드는군요. 해양장미님은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서울은 이번에 물난리 때문에 난리긴 한데 윤석열은 이번에도 또 말실수로 구설수를 만들고 매번 리스크를 만드는 거 같네요. 여론조사가 펠로시건이 미반영인거 같은데 1주일마다 최소 한 번은 계속 사고를 터뜨리네요.

    • 해양장미 2022.08.09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섞여있을 겁니다.

      - 물돼지가 어젯밤에 파전에 막걸리 마시면서 집에 틀어박혀있었다는 데 한표입니다.

  16. goodwins 2022.08.07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작년부터 우연히 유입되어서 고견을 탐독하고 있던 차에 이번 글이 특히 공감이 가서 가입하고 댓글 남깁니다.

    이번 글의 해양장미님 견해는 특히 나심 탈렙의 저서 전반에 나타나는 견해와 비슷하네요. 투자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런 행운(또는 확률)의 요소를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착각하는 경우가 상당하더군요. 탈렙은 이런 마인드로는 결국 블랙스완을 맞이하고 파산할 것이라고 하던데, 대통령부터 나라 전체에 이러한 인식이 팽배해 보여서 아무래도 우려가 크네요. 탈렙은 이렇게 행운의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대부분이 경로의존성에 빠져서 고집에 갇힌다고 하는데, 이전에 해양장미님께선 경로의존성에서 빠져나오려면 크게 고통받아서 충격에 빠져야 한다고 하셨죠. 지금 여권과 그 지지자들의 그 되도 않는 도그마에서 빠져나오려면 얼마나 큰 고통을 받아야 할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2) 한국이 이제 기술강국이라고 자부할만한 나라가 되니까, 기술만능주의에 빠져서 황당한 낙관론을 펼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은 듯 합니다. 저임금노동의 희생에 더해서 굉장한 행운이 여러 차례 겹쳐서 이루어진 발전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그러한 발전은 우리나라니까 가능했고, 이제부턴 기술력까지 있으니 최악의 상황에도 생산만 저임금 국가에 주고 r&d는 국내에서 주도하면 된다'라는 맹신주의를 심심찮게 보지 않습니까? 이번 글의 견해에 상당히 공감하는 바라 정말이지 우려가 큽니다.

    7)우리나라 사람 다수는 오늘도 행운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펼치셨는데, 여기에 더해서 그게 행운일거라고 인지도 못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뭐든 잘풀린건 본인 덕으로 치는게 사람 심리이지 않겠습니까?

    8) 불확실성에 대한 준비가 전혀 안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려가 크신 듯 한데, 그게 지금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별다른 위기없이 넘기면서 부채를 털어내지 못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Covid-19 사태조차도 의료계의 희생과 지원금장사, 과도한 유동성으로 경기하강없이 넘겼죠. 해양장미님께서도 하강없이 위기를 넘긴 이상, 추후 하방압박을 받을 것이라 하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게다가 지난 4일의 외교대참사까지 생각해보면 철퇴를 맞을 각오를 해야 할텐데.. 앞서 말씀드린 블랙스완이 올 시기가 지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붕괴 위기와 별개로 지금 당장 큰 충격을 동반하는 위기가 실현될 가능성에 대한 고견이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8.07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행운이 행운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행운이 가져다줬던 경로의존성의 함정에 깊이 빠져서, 어떻게든 빠져나가자고 하는 사람들을 적대하고 있는 사람이 이 나라에 너무 많습니다. 그런 부류가 부와 권력까지 쥐고 있다보니 답이 안나오고요.

      - 생산 저임금 국가에 주고 R&D 국내에서 주도하는 나라가 어디 하나둘일까요. 그런데 현장 보면, 우리나라가 핵심기술 가져서 잘 하고 있는 분야가 충분하던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존 선진국들이 제조업 망하고도 어떻게 선진국으로 버티고 있는데요. 생산을 우리나라같은 '저임금 국가'에 주고 R&D나 기술제공은 미국, 유럽, 일본이 해왔던 겁니다. 우리나라 기술도 어떤 분야에선 올라오긴 했지만, 그에 앞서 우리나라의 '기초학문' 수준이 충분히 올라왔던가요? 그게 중요하다는 말이 나온지가 어언 몇십년전인데.

      - 잘 되면 내 덕이고 안 되면 조상 탓이라고 하지요. 앞으로 안풀리면 열심히 남탓할 겁니다.

      - 도트대미지 자체는 이미 들어오고 있다고 보고요. 사실 이미 큰일 난거 아니야? 가 제 생각이긴 한데, 저도 애매할 정도니까 많은 사람들이 못 느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관련 고위공무원들은 잠이 안 와야 정상이에요.

    • goodwins 2022.08.07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적대'와 '부와 권력'이란 두 워딩이 유독 아프게 다가옵니다. 본인 혼자만 도그마에 빠진 것이 아니라, 그에 반대하는 모든 사람에게 적대심을 가진데다, 부와 권력까지 쥐어 모두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니 큰 문제네요. 정말 큰일입니다.

      -단순히 '중진국 함정' 다섯 글자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했지만, 문자로 보자니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역시.. 결국 남들이 쉽게 따라잡지 못할 핵심기술은 국가 경쟁력을 받칠만한 수준에도 못미치고, 그 핵심기술을 얻어낼 잠재력인 기초학문은 수십년째 제자리인게 현실이군요. 한 분야라도 아쉬운 와중에, 원전기술이 로스트 테크놀로지화 되었다는 점이 떠오르니 더욱이 뼈아프네요.

      - 결국 마지막은 남탓이네요. 물론 남탓 열심히 해봐야 그분들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이미 위기가 들이닥치는 와중에, 아직 가시적으로 체감되는 성격이 아니어서 곡소리가 안날 뿐이란 말씀이시죠? 관련 고위공무원들은 잠도 못이뤄야 정상이라 하시니, 어제 한덕수 총리의 "국민들이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라 하는 말에 대해서도 실제 인식이 이럴까봐 심히 걱정입니다.

  17. 틸팍 2022.08.09 0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윤석열은 일반 국민보다도 수준이 한참 낮은거 같아요. 막말로 동네 아저씨를 대통령으로 올려놔도 펠로시는 만났을 것 같은데 왜 안 만난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이재명이 그랬다면 속내가 뻔히 보일텐데 대선때 반중친미 외치던 양반이 저러니까 진짜 뭐지? 싶네요. 중국 눈치본다고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펠로시가 어느정도 급인지 진짜 몰라서 아무도 안 간 것 같습니다. "쟤는 하원의장이고 나는 대통령인데 내가 쟤를 왜 만나?" 이런거 아닐까요?

    저는 솔직히 전쟁까진 아니더라도 전투까지는 겪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2000년대 초중반에 팽배했던 반미친북 우리민족끼리 정서가 천안함, 연평도로 개박살난 것처럼 한국도 중국한테 군사적으로 한번 당해봐야 정신 차릴 것 같아요. 아니면 미국이 한국에게 철퇴 내리는 법도 있습니다만 (일본 재무장, 주한미군 철수) 그러면 한국인들은 되려 미국을 탓할 것 같네요. 너희들은 당연히 우릴 도와줘야 하는데 왜 이러냐는 식으로요. 아니, 그냥 펠로시 패싱한 윤석열을 공격하려나요?

    인구문제는 솔직히 포기입니다
    문재인때도 골든타임 놓쳤다는 소리 나왔는데
    윤석열마저 이러면 그냥 뭐 끝난거지요
    앞으로 한국은 내려갈 일만 남았네요
    그냥 해방 이후 기막힌 행운으로 잠시 선진국 체험을 했던거지 이제 원래대로 후진국 수준으로 돌아가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게 언제쯤 체감이 될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4050대의 노동인구가 은퇴하는 30년대부터 쇼크가 한번 올것 같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8.09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개념이 없고 시야가 좁은데, 대통령 되고 기고만장해가지고는 주변에 바른말 하는 사람 다 쳐내고, 바른말 못하게 만들어버리니까 답이 안나오는 걸로 보입니다. 신속한 퇴출만이 해답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전반적으로 개념없는건 뾰족한 해결책이 없어서... 시간이 지나면 결국 두들겨 맞으면서 고통속에 개념을 조금씩 잡아갈 사람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게 이미 대미지가 들어오고 있는데도 아파하는 사람이 아직 적은거라... 알게모르게 조금씩 시간 지나면서 늘어나긴 할 겁니다.

  18. 익명 2022.08.1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8.10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그 외에 2002년 월드컵이라거나, 김연아나 손흥민만 해도 그런 좋은 성적이 나오거나 스포츠 스타가 나올 조건, 투자가 있어서 나온 게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가 없이 결과를 얻는 데 여러 모로 익숙합니다.

      그래도 점점 대가를 지불하게 되어 있는데, 이 사회가 그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요.

  19. 민물장미 2022.08.10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1위로 나온 여조가 있네요. 유승민이 임팩트나 매력이 부족한 관료형 정치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준석이 돌아오지 못한다면 반윤의 구심점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왜 국힘 노인 당원들이 유승민은 배신자라고 치를 떨면서, 정작 박근혜를 잡아 넣은 윤석열과 탄핵을 주도한 장제원 권성동에게는 관대한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8.1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예나 지금이나 그리 유승민을 좋게 평가하지는 않는데...

      김은혜, 이준석 건으로 유승민이 반윤 선두주자가 되어버려서... 지금은 저도 유승민 편이긴 합니다.

      별개로 유승민에 대한 일부 당원들의 악감정은 저도 이해가 가는 영역은 아닙니다. 유승민이 정치적으로 처신을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이준석과 유승민의 가장 큰 차이는, 이준석은 행동할 때 명분을 가지고 가지만 유승민은 아니라는 겁니다.

탄막 슈팅 게임

정치 2022. 4. 2. 22:0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42XkJx41no

 

 

 

 

 

1) 새정치민주자유한국연합이 되어버린 윤석열 정권 인수위를 보면서 실망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도 좀 스트레스를 받고있긴 한데, 예상 못하지 않았고, 이런 꼴 볼까봐 (원래 홍준표 안 좋아했었지만) 경선때 적극적으로 홍준표 밀었었고, 이준석이 아예 입지를 잃어버린 채로 이런 모양새 마주하면 답도 안 나올 상황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공정한 파멸론 제기했었고, 1.6 따봉 이후에야 이준석이 최소한의 입지는 보장받는 상황이 되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방향으로 선회했었습니다.

 

 나와 뜻을 함께하는 분들에게 이야기하자면, 우리 상황은 고난이도의 슈팅게임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호우처럼 쏟아지는 모든 적탄을 피하면서, 82톤쯤 나갈 것 같은 적들을 하나하나 열악한 병기로 추락시키고, 어떻게든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해갈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이도 슈팅게임이 그렇듯 적들의 공격에는 스쳐도 사망이고, 보스는 수백발을 맞아도 격추되지 않으며, 스톡(잔기)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난 3.9 대선에서 고난이도의 보스를 클리어했으나, 쉴 틈도 없이 새로운 고난이도의 스테이지를 만난 상황입니다. 그나마 저번 스테이지에서는 진행방향에서만, 그러니까 앞쪽에서만 탄막이 쏟아졌는데 이번에는 전후좌우 가릴 것 없이 적탄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스테이지 클리어했으니까 지금 이 스테이지 도전할 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크이우의 유령이나 마리우폴의 아조프에 비하면 우리 상황이 좀 더 쉬울 겁니다.

 

 

 

 

 

 

2) 우리는 이 반도의 첫번째 자유주의자들일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개척자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건 박정희와 김종필이 산업화를 이룬 것처럼, 김영삼과 김대중이 제도적 민주화를 이뤄낸 것처럼. 그렇게 대한민국을 진짜 자유민주국가로 만들려는, 우리나라를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으려는 대업입니다.

 

 많은 분들이 딱히 큰 뜻을 품었기에 자유를 추구하는 길에 함께하고 계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선진국의 길에 올려놓은 사람들도, 보통은 그저 굶주림과 가난을 피하려 노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 또한, 그저 독재와 억압이 싫었을 뿐입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서로 혐오조장하고 감시하는 디스토피아 싫어서, 아기 울음소리 듣기 힘든 나라에서는 미래가 없어서, 단란한 가정 꾸려보고 싶어서, 질서와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싶어서 이러고 있는 거 아닙니까.

 

 자유, 질서, 공동체, 미래, 단란함은 더 이상 이 나라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조금씩 주어질 겁니다. 이 탄막슈팅게임같은 개척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만, 계속 이겨야 합니다.

 

 

 

 

 

 

3) 국민의힘은 그래도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많이 민주적인 정당입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대표로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국민의힘보다 더 나은 정당이 주어지지 않았고, 바른정당 및 새로운보수당의 실패로 인해 깨달은 것도 있습니다. 자유주의자가 국민의힘의 당권을 계속 잡고, 그 세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미래를 개척하는 지름길이라 판단합니다.

 

 이 빌드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이준석의 뜻대로 성공적인 지선이 치러지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당권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이준석이 재출마하는게 가장 좋고, 그게 안 될 경우 최대한 자유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당권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4)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은, 일본식 다이묘 정치를 추구하는 자들이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좌파들은 사회 전체에 거대한 빨대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반영구적으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체제를 거의 완성했었습니다.

 

 유사한 체계를 국민의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탄핵 이후 많이 잃었지만, 경상도나 시골쪽 정치판에 한정하면 아직 꽤 가지고 있지요. 그것에 의존하는 체계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당내에 많습니다.

 

 가시적으로 보이는 정치적 어처구니없음은 이 기득권 허니 스트로(Honey Straw) 네트워크의 표면입니다. 그러나 본질적 이면에 대한 대중적 인지는 아직 거의 없습니다. 이준석 지지하는 고관심층이나 조금 감잡고 있을까요?

 

 이준석이 정치권에서 미움받는 건 경화(硬化)중인 다이묘들의 기득권 네트워크 시스템을 부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유튜버들의 기득권도 부수려고 하고 있고요. 이준석은 그런 정치체계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잘 이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은 아는 거 없는 것 같고요.

 

 

 

 

 

 

5) 새민련계가 이번 지선에서 내부총질러가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와 단일화되는 순간, 많은 것이 꼬였습니다. 이준석과 안철수가 사이좋게 손잡고 지선을 합심해 치를 확률은 거의 없을 거고, 전투가 벌어질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당내 다수는 상기한 다이묘 정치 컨셉에 탑승해 있습니다. 이준석에 시각에 개혁대상으로 보일 법한 사람들이 많단 이야기입니다. 이건 바꿔 말하면 이준석의 적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이준석의 포지셔닝 능력과 전투력은 뛰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력의 격차가 커서 언제든 밀려날 수 있습니다.

 

 당내에 자유 세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 우리 세력이 성장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 그 시간동안 계속 이기지는 못할 겁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슈팅게임도 아마 한번에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겁니다. 게임오버를 당하겠지요.

 

 그러니까 우리에겐 코인이 필요합니다. 1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다 보면 클리어가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높은 사기를 유지하면서 오랜 세월동안 인내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6) 우리나라 정치판의 근본적 문제 중 하나는 법조인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법 체계나 이념은 현실과 꽤 유리되어있고, 꽤 사회주의적입니다. 신좌파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명목은 약자를 보호하고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법학이 그쪽으로 간 것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우리나라 법학의 방향성의 사회학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좌파적이고, 이상을 추구하고 비현실적이며, 법학은 순수한 인문학이라는 점에서 과학적 증거들을 수용하는 경향이 매우 낮습니다. 거기에 권위적이기까지 합니다. 절대다수의 법조인들은 현실을 객관적 척도로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런 식의 훈련이나 학습, 또는 참교육의 기회가 없습니다. 최근에 성인지 감수성같은 디스토피아틱한 문명붕괴급 패러다임이 난세를 연 것도 법조인들의 반(Anti)과학적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듯 판사는 직업병이 멍청함입니다. 판사들은 기소자료를 보는 데 아주 많은 시간을 소모합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리얼월드를 이해할 만한 기회가 매우 부족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판사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런 올바른 판단은 판사 각자의 개별적인 자질과 능력에 의존적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법학계 자체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모으고 판단을 수정하는 체계가 거의 없습니다. 법학은 현실을 법학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데 주력합니다. 또는 주관적인 믿음을 제멋대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법조인들은 이 시대의 사제들입니다. 현실적으로 광주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은 노예제를 인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참고로 현재 신안군 섬노예 문제는 미국대사관이 개입해 사건을 조사한 다음 미국 국무부에 자료를 넘긴 상황입니다.

 

 재판장에서는 특정 분야의 비전문가인 판사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건에도 판사 재량으로 권위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접근을 해서 주관적으로 판결을 내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은 그런 상황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법학 전공에 법조인 출신 정치인은 선호도가 낮습니다.

 

 

 

 

 

 

7) 문재인 정권이 COVID-19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가스라이팅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주의는 비효율적이고, 사람을 죽게 한다.’ K-방역의 홍보는, 무질서하고 모두가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 유럽에 비해 질서정연하고 다소 개인의 정보는 침해하더라도, 공공선을 위하는 대한민국이 더 우월하다는 가스라이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이재명의 대선 선전으로 드러났지요. 무수하고 심각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윤석열이 첫번째로 많은 득표를 해서 간발의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만.

 

 내용을 보면 사실 COVID-19를 대해온 문재인 정권의 방식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는 푸틴의 방식이 다르지 않습니다. 체계없는 동원, 무책임한 낙관론, 끔찍한 참극과 무능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국내 지지율, 끊임없는 남탓과 프로파간다 등등.

 

 나는 문재인 정권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적 취약성과, 그로 인해 민주정이 매우 망가지기 쉬운(fregile) 상태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겉치례를 중시하고, 위선이나 거짓에는 관대합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가 이것에서 비롯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된 선함에 대한 지향이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현 상황에서 민주당, 문재인 정권, 이재명, NL운동권, 윤미향, 전장연, 우리법연구회, 래디컬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건 근본적으로는 올바름과 그릇됨의 문제이며, 선함과 악함의 문제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겉치례, 가식, 위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뿌리가 깊은 문화적 문제이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 아주 길고 고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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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4.0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의 하이라이트는 '참된 선함에 대한 지향이 강하지 않다' 로 꼽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사건의 껍데기를 다 걷어내고 보면 결국 이게 문제가 아닐까요. 다만 참된 선함을 설명하기도 어렵거니와 모두가 선함을 추구하는 것 또한 이상적인 상황이네요. 이상을 품되 현실에 맞게 정치를 해야 하는데,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어찌된게 속으론 썩을대로 썩은 현실 맞춤형 생각을 하면서 이상적인 정치를 하는 척 하는게 한숨이 나올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자라다보면 선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유감스럽게도 그게 위선으로도 잘 충족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착한 척을 하는 그룹을 무지성 지지해주면 그것으로도 우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단 말이지요. 그건 일종의 착한 패션 같은 거고, 진짜 선함을 추구하는 치열함은 없습니다. 이건 도덕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정치인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유권자들에게 미움받을 수 있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유권자들을 이끌고 갈 생각을 하는 진짜 리더는 정말 드뭅니다. 지금은 그나마 하나라도 있어서 다행이지요.

  2. luminous97 2022.04.02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정치 뉴스를 봤는데 김한길이나 신용현이나 안철수나 다 가관이고 화가 나더군요...
    진짜 산 넘어 산입니다.... 그래도 힘든 만큼 미래에는 달콤한 과실로 돌아올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안철수와 단일화 안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준스톤이 전장연과 싸우고 있던데 진짜... 대표란 사람이 본인도 장애인이면서 금수도 못할 짓을 벌이고 있었네요.... 오른소리 유튜브 보면서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탈시설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제대로 된 자립없이 중증장애인들을 내쫒는게 시민단체의 횡령으로 인한 돈을 시설을 철폐해서 그 돈으로 매꾼것이라는 것과 탈시설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라는것에 더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라 그런지.... 사법기관 쪽에서 많이 눈치를 본 것 같은데 이번에 잘 해결되어서 피해자 분들과 가족분들이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t9n_6yBI_0

    김예지 의원은 참....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알 게 된것이 스브스뉴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장애인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것에 놀라웠고 이분이 국회의원 생활을 성공하길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준스톤이 전장연의 포악질에 대응하는데 오히려 가서 그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많이 참담했습니다. 좋게 보왔던 정치인들이 하나 둘 본색을 드러내거나 실망시키는데 준스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하버드 학벌에 편히 살 수 있는데 이 더러운 정치판에 사방에서 공격하는 인간들을 견디고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 서주는 것이 고맙고 옆에서 목소리를 내거나 짐을 덜어주지 못하고 투표로 도와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애인이 장애인이라서 딱히 착하다거나 한 게 아닙니다. 그저 장애인일 뿐이지요.

      우리의 투쟁은 자유주의자가 의미있는 세력을 넘어 정치판의 주류세력이 되고, 이준석과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 성공한 정권이 되고, 그런 인물들이 계속 정권을 잡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게 되고, 많은 사회적 문제가 개선되고, 나라가 발전해 나가고, 국민들이 행복해져야 게임 클리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갈길이 이만저만 먼 게 아니지요.

  3. 잠 못 이루는 밤 2022.04.0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한국의 법조귀족 출신 정치인들의 문제점이야 백분 동감합니다. 다만, 저는 이것이 전적으로 '법조인'이기 때문이라기 보단, 극소수의 사법시험 합격자에게 신성 불가침의 특권을 줬던 기존 법조인선발체계가 더 주요한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변호사 출신 정치인 비율이 한국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더 나은 정치가 이루어지는 걸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 잠 못 이루는 밤 2022.04.03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울러, 정치라는 단어가 냉소와 조롱만을 불러오는 현실 속에서, 다른 엘리트 집단과 독립된 정체성을 지닌 정치엘리트가 성장하지 못한 탓에 법기술자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막대한 부를 손쉽게 축적했던 법조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나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4.03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발체계가 근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법 체계와 문화적인 차이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 판사와 우리나라 판사는 기본적으로 꽤 다릅니다.

      법조인이 정치를 많이 하는 건 어디에서나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의원이 하는 일이 법을 만드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법 체계에도 문제가 있고, 시대변화와 발전이 빠르다보니 법조인들이 현실에 못 쫓아가는 면도 있습니다. 법조인들이 오만하여 제멋대로 현실을 농락하려 드는 면도 있고요.

      역사를 보면 미국에서는 법조인들의 폭주가 의외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건 미국의 자유로운 문화가 낳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정 반대로 법조인들이 계속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4. minddiver 2022.04.03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긍정적인건 이제 진짜 자유를 위한 싸움이 시작되고 진짜 전선이 어디인지 적이 누구인지 명확해지고 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현재 선봉은 이준석이고 외롭게 싸우고 있지만 뒤를 이을 자들이 계속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총만 안 들었다 뿐이지 전쟁이고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이겨야 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고, 많은 행운이 따랐습니다. 승리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고, 사회주의자들이 청년 대다수의 마인드를 절여버렸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좋지는 않으나, 예전보다는 좋습니다. 계속 전진하고 승리하여야 합니다.

  5. 세헤라자드 2022.04.03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 대표가 언더도그마를 깨기 위해 그 누구보다 헌신중인데 내부에서 총을 맞을 줄은.. 대선 기간에야 이준석 비판이 이해가는 부분이 있다고 양보할수 있습니다만 끝나고 이 사단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지선 승리도 때문에 절실합니다. 이 대표 연임은 힘들겠지만 최소한 중간에 좌초하면 안되니까요

    2. '우리나라의 문화적 취약성과, 그로 인해 민주정이 매우 망가지기 쉬운(fregile) 상태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공감합니다. 요즘 이재명을 아버지라고 숭배하거나 외모를 곱상하게 그려 팬질을 하는 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참.. 중국에서 못된것만 배운듯 합니다. 정확히는 공산주의권에서 말이죠. 의외로 그게 잘 먹힌다는게 참 슬프고요

    • 해양장미 2022.04.03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준석에 대한 비토의 핵심은 지선에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싸움의 장이 열린거지요.

      2. 요새 여초와 이재명 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공산권 프로파간다가 떠오릅니다. 배경지식이 있다면 '어버이 수령님' 이라거나 '시다다'를 쉽게 떠올릴 수 있지요.

  6. 티모셴코 2022.04.03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시민들이 언론과 여러 매체들의 전장연 옹호, 이준석을 혐오주의자라고 몰아가는 공격에 굴복할 것같아 걱정됩니다. 아무리 지하철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라도 이렇게 여러곳에서 세뇌를 하면 결국엔 변할 것같아요. 정치저관심층인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고요.

    • 해양장미 2022.04.03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 플레이 분야에서 민주당, 좌파들과 맞서싸워 이길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거의 이준석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대체불가능하며 특별합니다. 결국 이겨내야 합니다. 언플에서 지면서 선거 이길 생각하면 안 됩니다.

  7. Benzo 2022.04.03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 낯선 사람에게 작은 친절을 보이는데 인색한건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큰 위기에서는 낯선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데 소소한 친절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에게만 베풀고 낯선 타인에겐 가혹할 정도로 인색하다고 느낄때가 있어요.
    낯선 타인에게는 친절을 배풀어봐야 내가 선한 사람이라고 알아줄일이 없으니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냥 문화적으로 낯선 타인에게는 거리를 두기 때문일까요?
    작은 친절이라고 하는건 가방을 두개 들어서 문을 열기가 어려운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것, 수퍼에서 필요한 물건을 못찾는 노인에게 물건을 찾아 주는거 같은 아주 사소한 친절을 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하신 건 지역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동네' 일수록 사람들이 예의바르고 친절합니다. 안 좋은 동네일수록 불친절하고 사람들이 폐쇄적입니다. 사람들이 괜히 좋은 동네에서 살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불친절한 사람들은 대체로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약자고, 나는 무언가 남들에게 받아야 할 사람이지 베풀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얕잡아보이는 걸 싫어합니다.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면 주변에서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지요. 실제로도 그런 면이 있고요.

  8. 둥둥구리 2022.04.03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 체계와 법학이 그나마 과학적으로 잘 돌아가는 나라는 어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9. 미사일샤워 2022.04.03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하신 말씀 모두 동감합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민주당교에 가스라이팅된 세계관에서 탈출하려면 일단 언더도그마를 베이스로한 약자가 선이라는 인식부터 처절하게 박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자가 선이라는 인식이 박살날려면 일단 감성팔이 했던 자칭 약자들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어내야 하고요.

    일전에 해양장미님은 이런 과정으로 인해 우파 청년들이 약자를 악으로 생각할까 우려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전장연 사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을 보니 그런 걱정은 일단 이번 페이즈 보스인 K-180의 발광 패턴에서 살아 남은 다음에서야 할 수 있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기성종교들이 왜 이렇게 위선에 가혹한 교리를 가지고 있나 의아했는데 나이들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니 역시 오래된 종교는 나름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청년 극우화 우려의 해법은 민주당교 좌파 언더도그마 가스라이팅에서 우리 사회가 벗어남에 있다고 예전부터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선에 취약한 정도가 심각하여, 위선에 적대적인 교리를 가진 기성종교들까지 위선에 물들어 그것이 빠르고 심각한 쇠락에 일조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위선을 타파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생겨나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0. 익명 2022.04.03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어떤 입소시설이건 문제가 종종 터집니다. 문제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고요. 그러나 그렇다고 입소시설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입소시설을 더 잘 관리하고, 피해자를 줄이고 구제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을 뿐이지요.

      전장연이 주장하는 방식은 '윤미향' 하려는 방식입니다.

      링크는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대체로 성장 과정에서 '약자는 불쌍한 사람이다. 도와줘야한다.' 라는 식으로 배우는데, 어린 아이한테 하는 가르침으로는 적당할지 모르지만, 현실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가 필요한 성인들도 저 수준의 이해에 일단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가톨릭은 공식입장과 가톨릭 내 좌파 입장이 다를 때가 많지요. 가톨릭 내 좌파들이 워낙 시끄러운데, 통제도 안 되다보니 가톨릭 공식입장보다 잘 보일 때가 많아 문제입니다.

      4. '모를 수도 있는' 것에 안좋은 시선을 보내는 그 분위기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익명 2022.04.03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무연고가 저렇게 많았군요. 무연고들은 어쩌라는건지.

      2. 보통 이것들이 같이 갑니다. 동정, 경원, 천시.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그냥 다 안하는 게 좋습니다. 경원시하고 천시하는 건 동정할만한 가치도 없는 적들에게나 그렇게 하면 됩니다.

      4. 왜 모르냐고 타박줄 정도면 폐쇄적인 문화가 형성되어있을 확률이 높고, 그 자체로 문제가 생기기 쉽다고 느껴지네요.

      5. 나쁜 짓 했으니까 나쁜 소리 들어야 마땅합니다. 보니까 보좌관 중 한명이 전장연 활동가하고 부부더라고요. 그 활동가는 앞장서서 이준석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다가 정체 탄로나고 나서 글 지웠고요. 이쯤되면 김예지도 전장연에 한 발 담그고 있다고 봐야하겠지요.

  11. eliface 2022.04.03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12251589096891

    예전에 일본 학자가 한국을 극한의 도덕주의 사회라고 평가했던 것이 떠오르는데, 거기에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조금 첨언해서 정리하자면, 극도로 도덕주의적이지만 정작 도덕적이지는 않다는 점이 현재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하신 책이 나오던 2017년에는 우리나라가 도덕주의적인 것처럼 보일 만 했지요. 그런데 이후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의 부도덕이 많이 탄로나면서 대한민국이 도덕주의적인 국가라는 주장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견해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제법 다수가 표리부동함에 취약하며, 표층의 위선적이거나 가식적인 도덕을 우선시한다는 겁니다. 다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에 깊은 균열을 만들고 있는 한 근본적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2. 낯선감정속에 2022.04.03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덕수님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13. 낯선감정속에 2022.04.03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이 쓰신 본문(탄막게임)대로라면 현재 대한민국은 1페이즈 (악몽의그늘)을 지난거같습니다 최소한 2페이즈(재앙의협주곡) 3페이즈(태초의 재앙) 4페이즈(악몽의기사, 민주당) 많게는 5페이즈, 6페이즈까지 있을것이고 민주당은 많은시간동안 수많은 패악질을 펼칠것으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가 자유주의적인 사상도, 사람도, 문화도 없이 서방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많은 행운과 노력의 결과물일 것입니다만, 지난 세월동안 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것들이 나라 전체에 음습하고 거대한 뿌리를 내렸고, 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이제야 반격을 시도하여 드디어 첫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클리어까지 얼마나 많은 스테이지를 지나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가혹한 난이도입니다만 일단은 원코인 클리어를 목표로 하면서, 패배했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해야 할 것입니다.

  14. 퐁퐁123 2022.04.0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동방프로젝트 했을 때 하드 난이도 정도까지 하다가 못해먹겠다고 집어던졌는데 이건 현실이니 집어던질 수도 없네요.

    사실 자유주의 마인드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 나라에서 자유민주국가의 한 일원으로 여기까지 온 것도 참 신기하긴 합니다. 유교와 조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이 나라의 사회문화적 dna에는 지금의 민주당이 딱 맞긴 하니까요.
    이 나라 사람들 상태를 보면 민주당 싫어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자유주의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면 상대주의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한데 유교는 그런거하곤 거리가 머니까요.
    자신의 욕망은 선이지만 타인의 욕망은 악으로 취급하는게 이 나라 사람들이죠. 내로남불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진정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 대가도 용기있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은 그럴 용기도 없이 매일 쥐새끼처럼 눈치만 보며 가식과 위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죠.
    생존주의와 상류층으로의 욕망이 이 나라 사람들 머릿속의 거의 전부일겁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가식과 위선의 나라가 바로 이(헬 or 헤븐) 조선이라는 나라니까요.

    • 해양장미 2022.04.04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교문화라고 내로남불이 허용된다거나, 명백한 부도덕이 허용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현재의 한국사회는 사이비종교의 대유행으로 설명하는 쪽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이 마음둘 곳을 없애버리고, 피해의식을 자극해왔습니다. 그렇게 현실을 보지 않는 광신도들을 양산했습니다.

      어떻게든 이기고 계속 이겨서 이 상황을 개선해야 합니다.

  15. 동고산성 2022.04.04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Lh보다 훨씬 부패한 동네에 살고, 봉건노예제가 자행되며 ,얼핏 전체주의적 행태를 보이면서 정작 자신들은 한없이 민주적이고 깨끗하다는 그 위선에 빠져서 도끼자루 썩는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그런 꼴이 민주당식 위선과 가스라이팅에 홀린 호남인거같네요. 요즘은 이곳 풍토때문에 그런가라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2.미 국무부에 자료가 간 다음의 액션은 무엇인가요?
    신안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봅니다. 저런 노예제를 유지하면서 선거철되면 민주주의 지켜야하니, 검찰공화국 막아야하니 온갖 민주투사인양 굴면서 민주당 찍을 신안노예 염전주들의 행태를 상상하니 역겨움만 나옵니다.

    • 해양장미 2022.04.04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국을 호남화시키는 게 민주당이 가는 방향이고, 좌파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2. 순차적으로 가면 북한인권문제 언급에 이어 미국 국회에서 논의되는 거지요.

      그런 약점은 미국이 원할 때 우리나라를 제재한다거나, 불이익을 주는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걸고넘어지자면 우리나라가 걸릴 게 많습니다. 국제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노예제(신안 섬노예, 공익요원)와 검열감청(인터넷 검열), 인권유린(북한문제) 등이 이루어지는 '나쁜' 국가로 볼 여지가 충분하거든요.

  16. 블루베리민초 2022.04.0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ㄱ. 원내대표 출마로 마음을 굳혔던 김태흠이 충남지사로 방향을 틀었네요. 윤석열과 이준석이 여러 차례 설득해서 충남지사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내대표는 권성동 확정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ㄴ. 윤석열은 지방선거를 어떻게든 승리로 이끌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제주/세종/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을 싹쓸이하는 게 목표로 보이는데요. 제 눈에 현재 상황으론 대전-충남북-세종-강원-인천-경기가 백중세고 영남과 서울만이 안정적이라 보는데 그 지역들을 전부 쓸어갈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0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ㄱ.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ㄴ. 충북과 대전은 후보자에서 밀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얼마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느냐가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만,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그걸 망치려 들테니 카운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 블루베리민초 2022.04.0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북 사람입니다만 솔직히 말해 노영민을 체급으로도 인지도로도 이길 후보가 없네요. 오제세는 본인 지역구에서조차 민심을 잃은 사람이고, 이혜훈은.. 굴러들어온 돌인 것도 모자라서 너무 약합니다. 나경원이 나왔다면 이겼을 텐데 흐지부지됐네요...

  17. 화신메시 2022.04.04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당대표 본인은 팬덤 정치를 싫어한다며 팬카페도 생기지 않는 걸 바란다지만 이준석 당대표의 사상과 헌신을 보면 올바른 자유주의를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팬을 자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해양장미님이 자주 사용하셨던 '이준석 당대표는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 같다'는 말에 백번 천번 동의하는 바이고 국민의 힘과 대한민국은 나중에라도 이준석이 보배고 보배였음을 깨닫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그러기 위해서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준석 당대표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내야겠습니다. 이거 댓글을 쓰다보니 너무 용비어천가처럼 과한 찬양가가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해양장미님 이번 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5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에게 필요한 건 그를 무지성으로 따르는 팬이 아니라, 그와 뜻을 함께하고, 그가 잘못된 길을 가면 바로잡아줄 수 있는 자유주의자들일 겁니다.

      아직까지는 이준석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은 지지받아 마땅합니다만, 이준석 외의 대안이 없는 건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이준석의 옆에 설 수 있는 인물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8. 인길행없 2022.04.0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래서 마지못해 이승만(개인적으로는 국부라고 생각함) 박정희를 이해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의 독재자는 사악하고, 잔인했지만 무능하거나 멍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한국의 민족성은 사회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입니다(그 증거는 북조선만 보면 되죠) 이런 상황에서 꾸역꾸역 자유 진영에 들어가고 있다는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는 권위주의자들이 자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뭔가 모순같네요) 21세기는 자유주의자들이 자유를 지켜야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6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은 다면성이 있습니다. 굵직한 업적이 있고, 그 업적 외에는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지요. 박정희는 탁월했었으나 말년에는 망가졌고요. 이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군사정권 시절에는 공동체 정신으로 발현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적어도 나라발전에는 도움이 되었지요. 그런데 사회주의자들이 득세한 이후, 본래 가지고 있던 문화적 취약성은 민주당 및 좌파 지지층의 맹목적 추종과 특권층 형성 및 공고화로 발현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22.04.0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은 공보다 과가 좀 많이 큰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친미노선을 취하면서 학교교육에서도 서구식 민주주의와 서구식 가치를 교육시킨 것은 이승만의 큰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그가 419로 물러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이승만이 미국에서 교육받고 미국식 가치를 가진 사람이었다는 게 한국의 정말 큰 행운 중 하나였다 봅니다. (물론 그런 가치를 가진 사람이 그에 정면으로 반하는 독재행위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승만이 서구식 민주주의와 서구식 가치를 학교교육에서 가르친 것이 한국의 민주화나 자유주의가 뒤늦게 싹틀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19. 안녕읭 2022.04.06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표가 계속 가세연의 공격을 당하고 점점 언론이 물거같은데 이대표가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계속된 공격만 당해서 이미지소모나 상처에 그만두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해서 생각을 물으러 왔어요

고전적 선악구도의 부활

정치 2022. 3. 25. 19:5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LqiQWAXQh8

 

 

 

 

 

 

1)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사용가능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화생방 무기 외엔 가장 강력한 44tATBIP도 사용하고 있다보니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확률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러시아는 아마 사용한다면 1~10kt 정도의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어느 정도 위력인지 이야기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MOAB : 11t (미국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

신의 지팡이 : 11.5t (현실화하지 못한 위성병기.)

ATBIP : 44t (러시아가 가진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이자 열압력탄)

리틀보이 : 15,000t (히로시마에 떨어진 우라늄탄)

팻 맨 : 21,000t (나카사키에 떨어진 플루토늄탄)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아마 1,000~10,000t 정도에서 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전략전술 관점에서 핵무기는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무기입니다. 얻는 것에 비해 대가가 너무 참혹하기 때문입니다.

 

 핵을 도시에 쏘면 대량살상이 가능하긴 하지요. 그런데 그뿐입니다. 민간인 수십만 학살한다고 얻는 게 뭐 있습니까. 미국이 일본에 원폭 터뜨린 건, 일본이 당연히 항복해야 하는 상태인데 끝까지 결사항전한다고 버텨가지고 상륙작전 하기 전에 써본겁니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팻 맨이 2차대전의 마지막이 되었고, 그 이후 인류는 전쟁에 핵을 쓴 적이 없지요.

 

 여담인데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공격을 하지 않았다면 한반도는 소련에 의해 모두 점령되었을 겁니다. 일본제국의 항복이 며칠만 늦었어도 이 땅은 모두 공산권이 되고, 애치슨 라인대로 냉전이 시작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중화민국은 아예 멸망했을 확률이 높지요.

 

 현재 러시아가 크이우건 하르키우건 마리우폴이건 전술핵무기 쏴서 불바다로 만든다고 쳐보지요. 그러면 러시아와 푸틴이 뭘 얻겠습니까? 마리우폴에 쏘면 함락시킬 수는 있겠네요. 그게 다입니다. 그 대가는 처참할 겁니다.

 

 

 

 

 

 

3) 고전적 선악구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선량한 자유민주주의 서방 세계가 있고, 사악한 독재 공산 동구권이 있습니다. 소련의 멸망과 중국의 개방, 베를린 장벽의 사라짐으로 모든 게 변한 것 같았지만 사악함과 자유에 대한 적대, 군사력을 우선시하는 폭력적 독재는 사라지지 않았지요.

 

 조 바이든,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에마뉘엘 마크롱, 보리스 존슨, 차이잉원, 기시다 후미오, 윤석열은 서방 자유 세계의 지도자들이며, 선량한 편에 서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블라디미르 푸틴, 시진핑,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니콜라스 마두로, 김정은, 문재인은 독재자들이며, 포퓰리스트이며, 서방 자유 세계의 적으로 사악한 자들입니다.

 

 이재명은 독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247,078표만 더 받았다면 말입니다. 심상정은 나라를 구했고, 우리나라는 러시아, 중공이 아닌 미국과 우크라이나 쪽에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우리 주변에 선량함을 실행할 수 있는 현명함과 참된 마음을 가진 이웃이 채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악은 평범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주변을 심각하게 잠식했습니다.

 

 

 

 

 

 

4) 정치학계는 포퓰리즘과 민주정의 관계에 대해 의견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포퓰리스트야말로 민주정의 파괴자라는 주장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어떤 학자들은 포퓰리즘의 특성상 포퓰리즘이야말로 데모크라시의 과잉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나는 포퓰리즘을 자유민주정의 적으로 규정하고 정리합니다. 포퓰리즘은 데모크라시의 과잉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포퓰리즘은 절대 자유주의적이지는 않지요. 데모크라시는 인민에 의한 지배, 그러니까 통치의 형식이자 방식을 의미합니다. 자유주의는 이념이자 가치의 추구고요.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누군가가 인민 과반을 최면술이나 약물 등으로 지배해서 권력을 휘두른다 하더라도, 그 형식이 민주정이면 민주정이긴 합니다. 자유주의가 아닐 뿐. 그리고 우리는 관용적으로 그런 걸 진정한 민주정이 아니다라고 표현하지요. 우리가 진정한 민주정이라 부르는 건 자유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소위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하는 학생운동권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민중민주주의를 추구했지요. 그들의 지향점은 북조선, 중공, 소련, 쿠바, 베네수엘라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포퓰리스트로 진화하였습니다. 포퓰리스트의 본질은 권력만을 탐한다는 것입니다. 가치는 뒷전이지요. 자유, 올바름, 선량함, 도덕, 윤리, 번영, 평등 등등. 그들은 사실은 아무 가치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권력과 특권만을 추구합니다. 그것이 포퓰리스트의 본질이고, 좌파 상층부의 본질입니다.

 

 

 

 

 

 

 

5) 윤석열 정권 인수위는 몇 번 본 블로그에서 댓글 등으로 의견을 밝혀왔듯, 김한길 새시대 일당이 다시 기어나왔습니다. 이준석은 당대표고, 인수위와는 유리되어 있고, 지선이 우선이기 때문에 인수위에 일정 이상 간섭을 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에게 이런저런 주장을 할 수는 있겠으나 윤석열은 주변 사람 다 품고 가고 싶어하는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말도 경청을 하긴 하겠지만, 김한길이나 윤핵관들 말도 동일하게 경청할 겁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상 하고 싶은 건 어느 정도 하게 됩니다. 그럴 권리는 있고요. 그리고 윤석열은 아직 정치에 대해 비현실적 낭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당원들이 이준석을 지키고, 윤석열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윤석열은 국힘 장기집권의 스타트 주자여야 합니다. 문재인이 무책임하게 오판을 반복하여 5년만에 정권을 내준 걸 윤석열은 반복하면 안 됩니다. 나는 윤석열을 선량한 사람으로 간주하지만, 그는 뭐가 옳은지 잘 모릅니다.

 

 일단 인수위만 보면 새민련의 부활입니다. 윤석열을 축으로 이준석의 국민의힘과 안철수ㆍ김한길의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옛 친이세력이 한배를 탄 모양새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이 그들과 다시 싸워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는 일단 내려놓습니다. 본 블로그를 예전부터 들러주신 분들은 모두들 아시겠지만, 나는 돌핀스에 대한 참교육을 주저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선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지선은 이준석의 국민의힘이 하는 겁니다. 인수위가 아니고요. 지선지면 김한길이 날아가는 게 아니고, 이준석이 날아갑니다. 지선 이기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선 대승으로 이준석의 위상을 높이는 게 김한길과 새시대 좌파, 페미들을 견제할 방안입니다. 그러니까 제1목표는 지선이어야 합니다. 김한길은 나중에라도 날릴 수 있지만, 이준석이 지선 끝나고 퇴출되면 미래가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는 거두더라도 이준석 대표가 있는 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6) 지구온난화는 어느 정도는 프로파간다입니다. 그러니까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온도를 올리고, 그게 앞으로 지구에 다난한 일들을 만들 수 있는 것 자체는 맞습니다. 인류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해서 온난화가 되고 있는 것도 맞고요.

 

 그런데 온난화가 되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 중 일부가 프로파간다입니다.

 

 장기적으로 지구 온도는 크게 변화합니다. 지구 역사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시기도 많았고, 훨씬 추운 시기도 많았습니다. 현생누대에도 지구온도는 크게 변해왔고, 생물은 대멸종을 이겨내면서 다시 번성하곤 했습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지구 온도 좀 올라간다고 인류 멸망 안 합니다. 망하는 나라야 있겠지만.

 

 문제는 온난화로 이익을 보는 국가들이 있다는 겁니다. 고위도 국가들이 그러합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는 지구가 온난해질수록 좋습니다. 원체 추운 나라니까 당연히 그러합니다. 그러니까 러시아를 견제해야하는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와 중동에 의존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도 줄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높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셰일오일 채굴 문제는 군사외교적 복잡성이 있는 문제입니다. 미국이 오일을 적극적으로 채굴하면 그것을 미국의 동맹국들은 영 좋지 않게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그동안 국제 경찰 역할을 한 건 오일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국가들은 국제 경찰이 사라지거나 일을 안하는 걸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정상인들이 그러하듯.

 

 트럼프가 셰일오일을 채굴하고,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중공에 관세를 매기던 시기 유럽과 중공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심지어 일본조차도 중공과 손을 잡았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푸틴과 시진핑은 2년 반 후에 트럼프가 이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셰일오일을 캐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에 투자하겠다는 건 서방 세계의 리더로 함께 가자는 겁니다. 미국 중심의 질서를 유지해주겠다는 겁니다. 대신 자유세계의 중심이 미국임을 인정하고 따르라고 요구하는 거고요.

 

 이럴 때 일대일로연구원 이사장 같은 게, 국민 우민화정책의 필두가 윤석열 정부에 끼어들면 안되겠지요?

 

 

 

 

 

 

 

7) 대선경선 패배 이후 흑화가 심한 홍준표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하여 지선경선룰 재고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청와대가 당 공천에 개입하는 건 박근혜가 2016년 총선때 저지른 최악의 실수였다는 걸 윤석열이 이해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의 권력은 당청분리원칙을 부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긴 합니다만, 그렇게 권력을 휘두르는 건 대통령에게도 자살행위고 그렇게 하면 당은 완전히 망가집니다. 결국 홍준표가 선을 넘었다는건데요. 나는 더 이상 봐주지 말고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를 징계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당청분리원칙을 어겼잖아요? 6년 전 진박논란에 이어 진윤논란 만들고 싶은 건 아니겠지요? 윤석열도 3차 스톤런 겪고 싶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8) 젤렌스키가 항전을 시작한 이후, 나는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영웅적인 투쟁을 계속하였고, 며칠 전부터는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은 21세기의 레닌그라드가 되었습니다. 차이라면 1941년에는 서쪽에서 쳐들어왔다면, 2022년에는 동쪽에서 쳐들어왔다는 겁니다.

 

 서방은 푸틴이 궁지에 몰려 화생방 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한심하게도 러시아에 의존적인 에너지 체계를 만들어뒀지요. 특히 독일의 슈뢰더 전 총리는 아예 친러를 넘어 가스프롬 이사입니다. 탈원전하고, 그러면서도 친환경에 앞장선다는 독일 좌파의 수뇌였던 슈뢰더의 정체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이사란 말입니다. 그게 유럽 좌파의 본질이었지요.

 

 서방은 젤렌스키의 호소에 좀 더 마음을 움직여야합니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자유의 적에 맞서야 합니다. 악당은 상대의 두려움을 잘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용감함이 없다면 거대한 악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크라이나에게 승전이, 자유의 적에게 파멸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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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nnie749 2022.03.25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점에서는 러시아가 이미 완패했다고 봐야겠죠. 훈련도 안 된 젊은이들을 계속 차출해 봐야 시간만 끌 뿐, 전세는 절대로 뒤집을 수 없을 테니까요. 이번 전쟁은 이미 총체적인 인구학적 위기를 맞고 있는 러시아의 종말만 앞당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무기와 전술 이전에 기본적인 교육 시스템조차 갖추지 못한 속빈 강정이라는 게 드러났으니, 러시아가 강대국으로 다시 일어선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젤렌스키는 위대한 국가 지도자를 넘어 역사를 만든 위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무리 러시아군이 무능하고 부패했어도, 그가 도망쳤으면 우크라이나는 순식간에 점령당했을 것이며, 그랬다면 유럽은 무력하게 푸틴의 손아귀에 하나씩 넘어갔겠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자신들이 주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는 허약한 모래성이라는 스트롱맨들의 속삭임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시진핑의 중공만 남았는데, 푸틴의 자침으로 대만 점령이라는 야심을 잠시나마 접어둘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가 진 건 기정사실인데, 우크라이나가 이기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본래의 영토를 내줄 생각이 없거든요. 크름반도 포함. 크름반도 탈환을 못하면 우크라이나가 이긴 게 아닙니다.

      젤렌스키의 결사항전이 아니었다면 크이우는 진짜로 3일만에 함락되고 우크라이나는 국가유지 자체의 위기에 처했을 겁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자 젤렌스키는 강했고, 부패한 독재자를 상대로 자유주의의 위대함을 세계에 선언하듯 분투해주고 있지요.

      그러니까 서방은 좀 더 젤렌스키를 도와야 합니다. 우리나라 포함. 물론 문재인 정부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2. Connie749 2022.03.25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친러파가 많았던 동부 지역이 전쟁터가 되면서 반러 감정이 극심해진 데다가, 지금까지의 성과에 고무된 우크라이나인들이 전국토를 돌려받을 때까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물론 푸틴도 패전은 실각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 전쟁은 꽤 오래 갈 거고요.
    서방 입장에서도 러시아가 자국의 인적.물적 자원을 완전히 소진하여 재기불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유럽의 항구적 평화를 보장하는 길입니다. 이것이 말씀하신 대로 젤렌스키를 더 도와줘야 하는 이유고요.

    • 해양장미 2022.03.25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쟁이 장기화되면 푸틴의 핵공격을 두려워한 누군가가 우크라이나의 타협을 요구할 겁니다. 그때도 자유주의자들은 용기를 내서 젤렌스키를 계속 지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회에 저 자유의 적들에 깊은 대미지를 줘야 합니다. 젤렌스키가 목숨걸고 싸워줄 때 고마운 줄 알고 최대한 지원하는 게 올바른 선택입니다.

  3. 뇌입원 2022.03.25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을 이긴다면 내년에 이준석 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후에도 자유의 적과의 전쟁은 계속되겠지요? 그때 정치인 이준석이 어떤 위치에서 싸우게 될지 기대됩니다.

    • 해양장미 2022.03.25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대로 가면 이준석이 연임하거나, 이준석과 사상이 같은 사람이 연임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 단 한줌도 없던 자유주의자들이 이제야 조금씩 각성해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쉬운 전쟁일수가 없지요.

  4. armalitear15 2022.03.25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이 다시 온건 심각합니다.
    저번 신지예 사건만 해도 돌핀즈의 만행은 답이 없었는데 말이죠.
    자유의 적에겐 자유란 없다 이 말은 로베스피에르 광신도었던 생쥐스트가 한 말이라만 지금 자유의 적인 좌파들에겐 자유는 없어야 한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3.25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 이기면 김한길이 다시 등장할 줄은 알았는데, 참 존재감 어마무시하게 등장합니다.

      윤석열이 정치를 너무 이상주의적이고 낭만주의적으로 본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리 그래도 최재천 영입은 선 많이 넘었습니다.

      미국도 일대일로연구회 위원장 영입은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5. minddiver 2022.03.25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정권 출범부터 안철수 - 김한길 세력과의 싸움이라니...페미, 운동권들과도 싸우기가 버거운데 참 너무 적이 많은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이 험난한 상황에 그나마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라서 다행입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바이든이 너무 미적지근하게 하는거 아니냐면서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제가 보기엔 바이든이 정말 정석적으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과거에 바이든을 상당히 과소평가했던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도 정말 영웅적으로 잘 싸워주고 있구요.

    지금 펨코 등을 보면 상당수의 청년들이 국힘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적극 지지를 거두고 관망으로 전환한것 같던데, 똘똘 뭉쳐도 될까말까한 상황에 이래가지고 지선이 잘 될까 좀 걱정이 됩니다. 지선을 이겨야 하는데, 어떻게 싸워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네요.

    윤석열이 너무 낭만적이고 이상적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적어도 페미-운동권 카르텔은 철저히 배제하고 싸워서 없애야 할 적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야 하는데, 통합이다 포용이다 하는 식으로 어중간하게 가다가 저들에게 반격을 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참 걱정스럽고 화가 납니다.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2.03.2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공정한 파멸' 카드 뽑았던 이유가 현실화된 건데, 이렇게 된 거 내전 치르면서 지선까지 이겨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상황 좋았거나 쉬웠던 적 없고요.

      바이든은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을 폄하하려는 무수한 시도들을 봅니다. 제가 유신론자라면 바이든과 젤렌스키를 위해 기도라도 했을 겁니다.

      지선은 지금처럼 가면 답이 없습니다. 이준석이 액션을 취해줘야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지선에 대해서는 각 지역별 상황, 후보 제외하면 이준석의 판단과 의견을 따라가는 게 최선입니다. 이준석이 하자는 대로 싸우는 게 좋습니다. 이리저리 에너지 분산시키면 안좋고요.

  6. 리니리나 2022.03.26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취임식이 5월10일이고 6월1일이 지방선거입니다
    취임식으로부터 불과20여일안에 사전투표본투표까지 다치뤄집니다

    윤통도 통의동에서근무하며 대국민접촉을 늘릴테고요

    그리고김한길건은 새정부에 입각만안하면 큰상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인수위는 말그대로 인수하기 위한조직이지 내각이아니니까요
    빨리분위기전환을위해 유승민이나 출마선언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2.03.26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한길 하나만 문제가 아니고, 최재천을 비롯한 김한길 일당이 인수위에 깔린게 문제입니다. 이정도면 강한 당내 반발이 있지 않고서는 새 정부에 영향 꽤 끼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이벤트로 이 인적구성 문제를 넘어가게 되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7. 연쇄창업마 2022.03.26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게서 노무현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좋은 쪽 나쁜 쪽 둘 다.

    기왕이면 상위호환 버전이 되면 좋겠습니다.

  8. 오골오글 2022.03.26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의 방향성이 여전히 국민의힘을 청산해야할 "친일적폐"로 인식하고 있는것같습니다. 새로운 원내대표의 선출도 그렇구요.
    윤석열정부는 내부 정치에 너무 나이브 한것 같습니다. 저들은 죽음을 불사르는 투쟁을 할 준비를 하고있는데, 김한길류 인간들을 몇명 모시고 "협치"라니요.. 많이 걱정됩니다.
    지선에서 크게이기고 물갈이가 필요해보입니다 ㅠ

    • 해양장미 2022.03.2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일 프로파간다로 보다 순수한 포퓰리즘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윤석열 정권 내부의 좌파와, 외부의 좌파 모두를 상대로 싸워야 합니다. 승리만이 미래를 개척할 방안일 것입니다.

  9. 시일야방성대곡 2022.03.26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교체 되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했는데 요새 지지율이 심상치가 않네요

    이준석 대표가 한번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던 이번 대선에서 맹활약한 박민영 청년보좌역이 인수위에 대해서 직격을 날리는 지경이고 계약기간이 끝난 나국대 요원들은 한명도 제의를 받지 못했다네요.. 기동대와 같이 재빠르던 선대본이 해체되고 난 뒤에 다시 복지부동하는 관료제로 돌아간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한 질문에 또 다시 전광판 발언 시즌2가 윤석열 입에서 나오는데 ;; 타이밍이 너무... 대형사고를 치고 뒷방으로 밀려난줄 알았던 김한길은 다시 전면에 등장하자마자 페미 묻히던 것에 이어 일대일로 연구원 이사장을 하던 친중파를 영입하질 않나;;

    그나저나 마이크펜스가 바이든하고 관계가 어떻습니까? 국내에 들어와 있어서 당선인하고 회동을 하던데 괜찮은 건가요?

    두개가 겹치니 뭔가 좀 많이 쎄한게 설마 아니겠죠? 예전에 언급하신 것처럼 미국에서 윤석열을 별로 탐탁치 않게 보는것 같다는게 현실화되면 참 난감한데요

    • 해양장미 2022.03.26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과 윤석열의 동맹이 깨진 건 아니지만, 이준석은 당으로 가고 당청 분리가 되었으니 윤석열의 본래 측근이던 윤핵관들과 윤핵관이 데려온 안철수가 인수위를 구성하게 된 것이지요.

      이준석은 지선 서포트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서 인수위에 세게 들이받기가 어렵습니다. 지선지면 이준석의 미래도, 국민의힘의 미래도 불투명해지니까요.

      펜스하고 바이든 관계야 좋을 게 없지요. 펜스는 극우적인 복음주의 개신교도고, 바이든은 리버럴한 가톨릭 교도입니다. 이번에 펜스는 통일교 행사에 초대받아왔다고 알고 있고요.

      그래도 윤석열이 펜스하고 만난 것 자체를 미국에서 나쁘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10. 미사일샤워 2022.03.2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정말 백년에 한번에나 있을 법한 러시아 참교육 타이밍이 말도 안되게 갑작스럽게 왔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대리로 이렇게 값싸게 러시아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니 미국이고 유럽이고 싱글벙글이 아닐 수 없겠네요.

    바이든도 운이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CIS국가들의 상황판단도 서방과 다르지 않아서 아제르바이잔은 이 타이밍에 다시 아르차흐에 대한 무력시위를 벌이고 카자흐스탄은 서방과의 관계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진짜 명분이면 명분 실리면 실리 모두 다 챙길 수 있는 천우일회의 순간인데 우리나라에 이걸 감지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나 싶네요.

    적어도 윤석열과 국힘 수뇌부는 현상황을 충분히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2. 대선 끝나면 국내정치는 좀 관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쉽게 가지 못하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준석이 당대표로 있고 다 계획이 있을 거라는 겁니다.

    이준석 입장에선 까놓고 말해서 작년 2차 준석런때 보다어려운 상황은 아닐테니 잘 극복해주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3.26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진짜 드물게 오는 참교육의 기회입니다. 유라시아에 땅덩이만 넓은 악당들을 싸그리 두들겨줄 수 있는 기회지요.

      마침 바이든이 대통령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트럼프 같은 게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기회가 오더라도 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제정세 보는 눈이 너무나도 낮은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2. 인수위에 어떤 불만이 있더라도 지금은 이준석의 판단을 따라야합니다. 지지층이 이준석의 운신폭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거든요. 경거망동하지 말고 이준석의 액션을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이준석의 액션이 없다면, 그냥 일단 참아야 합니다. 참는 것도 정치입니다.

    • minddiver 2022.03.26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방 세계가 직접 참전은 아닐지라도 우크라이나에 물자와 무기라도 충분히 지원해줘서 꼭 우크라이나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중국이 러시아의 싼 원유를 구입할수 있고 러시아의 첨단무기 기술을 러시아에 대한 지원 대가로 얻을수 있어서 오히려 가장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하던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과 많은 부분에서 공조하고 있는 러시아의 위상 추락은 분명 중국에도 타격일 것입니다. 중국은 팽창주의 정책을 한수 접을수밖에 없고 더 고립될 거구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의 피와 눈물의 항전은 남의 일이 아니라 정말 세계 시민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11. 구밀복검 2022.03.27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차, 항공기와 같은 공세용 무기의 부족이 우크라군 공세의 디테일을 저해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지원의 핵심은 3.5세대는 아니더라도 구형 3세대 MBT나 자주화된 야전방공무기의 지원도 병행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minddiver 2022.03.27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차, 항공기는 그동안 서방세계가 지원한 무기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비싼데, 과연 통 크게 지원할지 좀 의문이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3.2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전차는 개전시점보다 지금이 많습니다. 노획을 많이 해서요.

      운용할 줄도 모르고 부품도 없는 서방 전차 줘봐야 당장 쓸데가 없을 겁니다. 항공기도 주려면 미그나 수호이를 줘야 합니다.

  12. 익명 2022.03.28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8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그런 메세지가 있었습니까. 어째 기억이 안 나는데요.

      윤석열이 김한길에게 기회를 줄 거라는 건 저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쓸데없이 좋고 이상주의적이라고 해야겠지요.

      제가 윤석열에 대해 파악이 잘 안 되었을 때는 그가 저지르는 일을 심히 의심했었는데, 좀 파악이 된 후 제가 보는 그는 별 생각이 없는 타입입니다.

      2. 일본은 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고 계속 완화적이라서 엔저가 일어나는 걸로 보이는데요. 엔저가 오면 일본은 여러 모로 좋긴 합니다. 일본이 다른 방식으로 인플레이션만 커버할 수 있으면 되는 거고요.

      엔화 보유자 입장에서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봐야하는데요. 환율이 원체 예상하기 힘든 영역입니다만, 일본이 미국따라 금리를 빨리 올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러면 미국이 흔들리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엔저 아닐까요?

      관세 물려서 무역전쟁 하는 건 트럼프같은 고립주의 포퓰리스트나 하는 방식이지요. 바이든이 관세 풀어주는 건 정상화이긴 합니다.

    • 익명 2022.03.28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아. 이거요.

      술마시면 주변은 내가 다 챙긴다고 하는 사람 있습니다. 윤석열이 그런 타입 같아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대통령이 그러면 좀 골치아프긴 하지요.

      2. 스노우볼 문제 같은데요. 저도 처음부터 이런저런 것들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니고요. 뭐든지 시간을 들이다보면 점점 더 많은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13. 프마수스 2022.03.28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이럴 때 보면 1인1표제가 사실 '이웃을 미워하게 만드는 저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 좋은 정의 같습니다. 그런데 '자유민주정의 적'이란 표현을 '자유민주공화정의 적'으로 바꾼다면 어떤 의미 차이가 발생한다 생각하시나요?

    5) 5를 얘기 했을 때 얼마만큼의 설득력을 지닐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대통령이 되면 의무탈당 하도록 만드는 나라들이 왜 그랬는가 하는 걸 깨닫고 있어요.

    6) 동의 하고, 납득이 가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쭙습니다. 기후변화를 통해 인류가 멸종 되지 않는다는 것과 식량난 등으로 인해 다수의 인류가 고통 받을 것이라는 건 별개의 이야기이지요? 저는 가급적 기후가 급격히 변하지 않길 바라고 있고, 나름대로 실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요;;

    7) '경선에서 떠오른 게 하필 홍준표였던 것' 때문에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막판에 지지선언(?) 한 게 후회 될 정도의 행보네요...이 사람도 사람 참 안 변해요.

    • 해양장미 2022.03.28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이웃끼리 마냥 사이좋기는 원래 어려운 법이지만, 미워할만한 대상만 미워하라고 하고 싶네요.

      4) 제 생각하고 상관없이 답이 정해져 있는 건데요. 우리나라는 왕(군주) 없고 시민들이 대통령 뽑는 나라니까 민주공화국이고요. 영국이나 일본처럼 왕 있는 나라는 민주정이라도 공화정은 아닙니다. 왕국이지요. 그래서 보통 공화국은 대통령을 뽑고, 왕국이 민주정이 되면 내각제가 됩니다.

      5) 김한길이고 안철수고 국힘의힘 당원이 아니라는 걸 알려야겠지요.

      6) 지구가 전반적으로 온난해지면 장기적으로 식량 총생산량은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추운 것보단 따뜻한 쪽이 작물 수확량이 높습니다.

      급격한 날씨변화가 여러 피해자나 사망자를 만들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기후변화를 억제하려는 시도들 또한 피해자를 만들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국제정치 문제로 간주합니다.

      날씨변화가 클 경우 사람이 많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건 사실 인류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아니라도 지질사 수준에서 보면 종종 있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인류가 수차례 겪었던 빙(하)기의 위험은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따위와는 격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문명화되지도 않았던 인류는 이겨내고 살아남았지요.

      7. 홍준표건 안철수건 남한테 뇌를 위탁해야 제정신처럼 보이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면 답이 없고요.

    • 프마수스 2022.03.2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제가 너무 한국에 국한 되어 질문 드렸네요. ㅋㅋ;; 제가 이해하는 한국은 자유/민주/공화의 가치를 내걸고 세운 나라인데, 제 눈에 '공화'라는 가치는 공화정이라는 체제를 벗어나면 자유와 민주에 비해 덜 이야기 되는 경향이 있어보여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6. 저 역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푸시 등은 정치적 문제로 인해 고의적으로 과대평가 된 면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화석연료가 환경에 나쁘다는 걸 부정하기 보다는 친환경에너지가 내세우는 것보다 환경에 훨씬 나쁘다는 쪽이에요.

      기후변화 억제시도로 인한 피해자는 경제적 피해를 떠올렸는데, 이를 벗어난 범위에서도 존재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무엇이 있을까요?

      또한 저는 지금껏 '기후변화 폭이 커진다=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작물수급이 들쭉날쭉해진다->경제학에서 말하는 불확실성 리스크'로 이해 하고 있었는데, 현대 1차산업에서도 '날씨가 따뜻해진다=안정적으로 수확량을 증대 시킬 수 있다'라는 공식을 적용 가능한 것입니까?

    • 해양장미 2022.03.28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언급하신 면에서 보면 저는 '의미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자유주의는 현대적인 것입니다. 자체적으로 공화주의적 요소를 포괄하고 있지요. 포괄 안하면 고전적 자유주의거나 리버테리어니즘입니다.

      공화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려면 현대에는 공동체주의적인 이야기가 되는데, 서구 공동체주의는 자유주의적 토대가 없이는 이해가 어렵습니다. 자유주의 기반 자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갈길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6. 말씀대로 기후변화 억제시도로 주로 발생하는 건 경제적 피해지요. 그냥 그것 자체가 후진국의 경제성장 시도를 전복하기 딱 알맞습니다. 못사는 나라는 계속 못살게 만들기 좋지요.

      지구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쉽게 이야기해서 경작이 잘 되는 지역이 넓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안정성이야, 원래 그런 거 없다고 보고요. 기상청이 날씨 맞추는 거 얼마나 봤습니까.

  14. 시월하늘 2022.03.29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도 잘 모르고 함부로 글쓰다 욕먹었습니다만.. 존 미어샤이머교수가 말한내용이 제가보기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있는일을 가장 잘 설명하고있는것같습니다

    제가 워낙 아는게없다보니 전글에서 욕먹을때는 이사람이 누군지도몰랐는데 제가 어렴풋이 생각한내용을 이미 몇년전부터 훨씬 논리적으로 말하고계셨더라구요

    전부터 이런 경험을 몇번하다보니 아예 완벽하게 아는분야가 아니면 아예 판단을 내리지않는게 맞는게아닌가 싶은생각이 들때도있습니다 아마도 저는 할수있는말이없어지지않을까싶네요..

    • minddiver 2022.03.29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어샤이머 교수가 뭐라고 했는데요?

    • 해양장미 2022.03.29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면 '주장'을 안하면 됩니다. 특히 별 문제가 아니고 중요하며 첨예한 문제에서 잘 모르고 '주장'을 하면, 여기는 그나마 대응이 부드러운 편이지요? 전에 이야기 꺼내신 방식은 그냥 주장도 아니고 저한테 키배를 신청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푸념은 불필요하며 존 미어샤이머에 대한 언급만 하는 건 좋은 글 작성방식이 아닙니다. 제가 시월하늘님의 글 작성 권한을 차단하지 않고 그냥 둔 게 좋은 선택이었나 의심스러워지는데요. 오늘까지 기회를 드릴 테니 스스로를 변호해 보시겠스빈까?

  15. 시월하늘 2022.03.29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 댓글에 어느부분이 공격적으로 느껴지셨는지 아무리생각해도 제 머리로는 이유를 찾지못하겠습니다..

    제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보다 나은가치라는것과 미국이 한국의 중요한 우방임에는 동의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자체가 선이라고 생각하진않기때문에 저도모르게 드러났을 그런성향때문에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신것인지 추측해볼뿐입니다

    어쩌면 전쟁에대해 이라크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이 끝나기전에 언론을 믿지못하겠다는 스탠스가 은연중에 나와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스스로가 해양장미님이 왜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셨는지 이해를못하는상황이라 변호가 두서없는점 죄송스럽게생각합니다 어느부분에서 해양장미님이 왜 그렇게 밭갈이라고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부분을 공격적으로느끼셨는지 알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윗댓분 말에 답을드리자면 미어샤이머교수는 미국이 건국이후 자신의구역인 서반구에서 멕시코와 전쟁 캐나다와 전쟁을하며 패권적으로 행동했고 더이상 서반구에 경쟁자가없자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경쟁자가 나타나지않기위한 행동을한다고 했습니다 이에따르면 지역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자연스럽게 주변에 패권적인 성향을 보일거라고했구요 미국은 자연스럽게 이 둘을 견제합니다

    원본예시인 미국이 민주주의국가임에도 주변국에 패권적인 성향으로 라틴아메리카에는 반미국가가 이미 많이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독재가무너져도 중국의 공산당이 무너져도 나라자체의 국력이 쇠퇴하지않는이상 패권적으로 행동하리라는 예상입니다 미어샤이머교수는 정치체제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중립적으로 바라볼수있었기에 미어샤이머교수는 6년전에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날것을 예견할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을봐도 러시아가 미쳤다고 전쟁을 일으킬거라고생각한 사람이 많지않았습니다 거의대부분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키지않을거라고했지요

    여기서 러시아가 푸틴이 미쳤기때문에 푸틴이 히틀러라 전쟁을 일으켰다고 생각하면 이미 3차대전이고 이후 무슨일이 벌어지든 소련의 재건 이전에는 전쟁은 멈추지않을것입니다

    저는 푸틴이 히틀러라고까지는 생각하지않기때문에 우크라이나만 반으로 갈라지고 전쟁은 어영부영 끝나리라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명을 위해 지난 번에 다신 댓글을 인용하겠습니다.

      '제 생각과는 약간 다르네요'

      : 진짜로 생각이 '약간' 달라서 이리 쓰신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위의 표현은 일반적으로 키배 신청자들이 본격적인 개전을 선언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건 제가 키배를 영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그리 호전적으로 받지 않은 편입니다. 타 정치블로그 같은 데 위와 같은 표현을 쓰면 저보다 몇 배 강한 호전적 응대를 경험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미국이 러시아를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받아줄생각이 없었다고생각해요'

      : 러시아측이 실제로 하고 있는 프로파간다로, 친러시아에 속하는 종북, 종중, 친러, 반미성향 가진 사람들이 퍼뜨리고 다니는 거짓선전입니다.

      '미국은 세계1인자의 위치를 차지한이후 세계2인자의 등장을 언제나 견제해왔습니다 정치체제나 경제체제에 상관없이 2인자의 견제를 위해서라면 정치체제와 경제체제 상관없이 다른나라와 손을잡았구요'

      : 마찬가지로 종북종중친러반미 코드의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입니다. 러시아가 직접 퍼뜨렸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나토는 설립부터가 대러시아 견제단체이므로 러시아에겐 명백한 안보위협이고 러시아 코앞에서 우크라이나가 헌법에 나토가입을 박아버렸으니 러시아가 3차대전도 불사하면서 전쟁을 일으킨걸로 보입니다'

      : 유럽은 물론 최근의 미국까지 군축을 계속하는데도 '러시아에겐 명백한 안보위협'이라는 표현은 침략자이자 전쟁범죄자인 푸틴의 전형적인 공세적 프로파간다입니다.

      '세계2등에가까운 중국입장에서 2등을 죽이는 행동원리를가진 주한미군을 보유한 남한은 명백한 안보위협이므로 러시아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 주한미군 철군을 주장하는 종북 NL세력의 전형적인 논지입니다.

      그러니까 이 댓글만 보면 전형적인 종북, 종중, 친러시아, 반미 극좌파의 적극적 프로파간다이자 밭갈이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 다신 댓글에 대한 답은 시간관계상 조금 후에 더 달겠습니다.

    • 석준홍 2022.03.2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이 패권을 행사한다-> 미국이 패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잠재적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주변국에 패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
      시월하늘님이 언급하신 내용만 보면 이런 논지인 거 같은데, 생략을 많이 하셔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이 패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면 중국과 러시아는 주변국에 너그러운 친구이자 동맹국이 되었을까요? 미국이 동맹국들에 많은 지원을 해준 것과 다름 없는 이익을 베풀었을까요?
      미국은 나쁜 짓 많이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좀 하면 어떠냐? 이런 주장이면 할 말 없습니다. 다만 한 예능에서 나왔던 말이 생각나네요. '미국이 세계경찰 안하고 그 역할을 중국, 러시아가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해양장미 2022.03.2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어샤이머는 현실주의 정치학자로, 저도 현실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있어 사실 그의 사고방식과 제 사고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미어샤이머의 현실주의 논지를 중중친러 좌파들이 아전인수격으로 가져다 쓴다는 데 있습니다.

      일단 분명히 해야 할 게, 현재 패권국은 미국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역대 패권국 중 가장 선량한 패권국입니다. 그래서 미국 중심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제시합니다. 전 세계가 이 질서에 따라주면 전쟁을 할 일도 없고, 다함께 번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협조적으로 패권에 도전하는 독재국가 그룹이 있지요.

      중요한 건 서방 세계의 액션과 명분입니다. 서방 세계는, 특히 유럽은 그동안 현실주의를 멀리하고 몽상을 현실화시키는 수준으로 군축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에는 군축을 했습니다. 현실주의적 관점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공은 제국주의적이고 패권에 도전중인 독재국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침략전쟁을 노리게 됩니다. 미어샤이머의 주장이 의미하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러시아와 중공은 아무리 서구에서 '비폭력적으로 보이는' 액션을 취하더라도,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보여주면서 꼬드기더라도' 러시아는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거라는 이야기였지요. 미어샤이머의 주장을 곡해하면 안 됩니다.

      의도적인 곡해를 포함한 프로파간다는 러시아, 중공, 북조선 등 자유 세계의 적들에 의해 일어나고,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에 의해 전파됩니다. 시월하늘님은 프로파간다를 전파하였으므로, 저는 그에 대응하는 판단과 조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16. 시월하늘 2022.03.29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진영논리보다는 관점의 일관성을 지키고 내로남불을 하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10년1월군번이기에 천안함 연평도를겪어서 북한을 아주 싫어하고 중국인은 별로 만날일이없지만 한국이 중국속국처럼 중국아래로 기지 않는이상 중국이 한국에대한 패권주의적 성향을 멈출일은없으리라 생각하기때문에 당장은 적입니다. 러시아에대해서는 당장은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당장 우크라이나에 전쟁터진건 안타까운일이지만.. 미국이 3주만에 이라크정권 붕괴시킬때의 민간인사망자가 약 7천명인데 러시아는 4주동안 약천명이었습니다(un발표)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심지어 이라크테러지원한놈들 처부순다고 응원까지했기에 관점의 일관성을지키기위해 러시아를 아직까진 전범국으로 부를수가없습니다 미국을 전범국이라고 부를수 없기 때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월하늘님이 주장하는 내용, 그러니까 북한을 싫어한다거나 중국을 여기로 여긴다거나 한다는 이야기를 신뢰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시월하늘님이 친북, 종중, 친러 프로파간다에 해당하는 내용을 주장하는 이상, 그와 반대되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경험적으로 친북종중하는 자들은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합니다.

      아들 부시 시절에 저지른 이라크전은, 저는 그 당시부터 반대하였으며 부시와 네오콘이 잘못되고 불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침공을 개시하였다고,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했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후세인에 반대하는 이라크 망명자들에 의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고 속고 있었고, 네오콘은 푸틴이나 시진핑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히 제정신은 아닌 그룹이었으며, 부시는 올바른 판단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그런데 별개로 러시아는 전범국이 맞습니다. 러시아를 전범국이라 부르기를 주저한다면, 그건 중립적인 판단 따위가 아닙니다. 친러시아 편향임을 선언하는 것이지요. 이라크전 당시 미국의 행동이 전쟁범죄였는지는 따로 판단할 문제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의 이라크전 강행은 같지 않습니다.

      애초에 미국하고 러시아를 같은 수준에 놓고 중립 지키겠다고 하는 태도는 중립같은 게 아닙니다. 진지하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치학적 개념을 잘 잡지 못하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친북친중친러 포지션에 있는 사람뿐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경험적으로 친북종중친러 프로파간다를 상대로 하나하나 반박하고 키보드 배틀을 벌이는 건 전혀 효율이 나오지 않는 행위입니다. 저는 그런데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프로파간다를 더 퍼뜨리면 안된다고 이야기하겠습니다.

  17. 익명 2022.03.29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였듯 현실주의에 대한 이해 없이, 현실주의 학자의 주장을 곡해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이 와중에 김종대는 의도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582315

  18. 미사일샤워 2022.03.29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틴이 무슨 대전략이 있어서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는 현시점에선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아니 그렇게 러시아의 미래를 걱정하고 서방의 군사 위협을 우려하는 분이라면 그렇게 부패를 저질러서 러시아군을 병자로 만들어 놓겠습니까?

    거기다 그렇게 판단력이 있는 지도자라면 자국군 상태도 모르고 전쟁을 일으켰겠습니까?

    그냥 장기집권해서 주위에 직언할 참모도 없고 늙고 노쇠해서 판단력이 떨어진 독재자가 국내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일으킨 전쟁을 주변국이 어떻게 막을 수 있었을까요?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저런 팔공시절 운동권식 '내재적 접근법'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틴의 오판은 과거 일본제국의 진주만 공습 당시의 오판과 같습니다. 푸틴은 침공하면 젤렌스키가 도주하고, 크이우를 쉽게 함락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를 심히 우습게 봤으니까 저런 구멍투성이 엉터리 전략전술로 우크라이나를 냠냠하려 들었겠지요. 다만 젤렌스키가 알고 보니 용사였기에 푸틴의 몽상은 완벽한 망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야누코비치의 실정으로 유로마이단이 일어난 시점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피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고 선택권은 오로지 러시아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푸틴이 되도 않는 침략전쟁을 강행할 수 있는 인물이고 독재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 우크라이나는 전쟁준비를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었지요.

  19. 파란창공 2022.03.3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가 독소전쟁 일화를 소개하면서 하는 말이, "우리는 나치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 천만명을 희생했다." 라는 말인데, 이제와서 보니 이 말에 공산권 특유의 수치 뻥튀기가 일부분 섞여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미님도 러시아의 이러한 주장에 과장이 일부분 섞여있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독일은 전쟁 극초반까지만 해도 키이우가 불과 이틀 정도 만에 따일 줄 알고 지원을 거의 안 했다가 뒤늦게서야 부랴부랴 지원해주는 모양새인데, 전 이런 독일의 질 떨어지는 판단력을 보고 왜 두 번이나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 녹색당과 같은 독일 내의 탈원전, 강성 환경주의자 세력은 소련-러시아와 어두운 연관관계를 지니고 있어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탈원전 한답시고 가까운 나라에서 천연가스를 도입하는 것을 문제해결 방안 중 하나로 내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러시아산 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상을 방치 내지는 방조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2.03.30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수천만 맞을 겁니다. 러시아는 지금도 독소전쟁시절 인명피해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죽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손실복구가 아직 안 되는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모두의 예상보다 많이 잘 싸우고 러시아는 못 싸우다보니 독일이 오판할만도 했습니다만, 독일의 문제는 정의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데 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이 어떤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데 비해 독일은 실용적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그게 그리 좋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녹색당은 잘 모르겠고 전전 총리이자 가스프롬 이사인 슈뢰더나 현 총리인 숄츠는 사민당입니다.

    • rtzg 2022.03.30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대 러시아의 패악질과는 별개로 소련의 독소전 인명피해는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가 3천만입니다. 민간2천만 군인 천만...

  20. moagim 2022.04.08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가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적절한 정치-경제-사회 개혁을 하고,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했다면 구 소련권에 대한 구심력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22.04.08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하면 러시아가 굳이 패권을 추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군축하고 평화모드로 서방과 함께 갔으면 경제적으로 훨씬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을 겁니다.

      패권을 추구하려니 거기서부터 힘들지요. 러시아는 패권을 가질 만한 자격이 원천적으로 없잖습니까.

플레이스타일

정치 2022. 1. 7. 02:0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gVpq_XXRmU

 

 

 

 

 

1) 본문을 보시려면 일단 지난 번 포스트, ‘보이는 대로 말하기’를 먼저 봐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이해가 되실 겁니다.

 

 

 

 

 

2) 일단 현 시점에서 그 동안 고려해오던 윤석열 트로이목마설은 일단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는 말처럼 윤석열의 융단폭격같은 망언은 고의트롤링과 구분할 수 없었지만, 그건 놀랍게도 진짜 고의트롤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3) 나는 이준석의 행동패턴 자체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형식적 제한 아래에서 이준석이 어떻게 활로를 만들지는 이해가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이준석은 신계고, 그동안 뭘 한 건지 이제야 이해가 좀 될 것 같네요.

 

 쉽게 이야기하면 이준석은 아마 적어도 2차 런 시점부터는 윤석열이 결국 자질부족으로 팽당하고 당론이 안철수로 갈아타는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이 끝없는 망언으로 자기편을 다 잃고 났을 때, 결국 옆에 서줄 수 있는 건 당대표로의 윤리를 저버리지 않는 이준석 정도라는 게 윤석열의 운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다는 거지요.

 

 

 

 

 

4) 내가 경선에서 윤석열이 이긴 시점에서 주저 없이 이재명을 찍겠다고 했던 건, 일차적으로는 11만 조직표의 부채를 윤석열이 어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지와 무능과 무례의 끝을 보여주는 윤석열이 조직표 부채를 짊어진 상황이면 이준석 대표의 개혁안은 무용지물이 되고, 정권도 성공할 확률이 없어보였단 말이지요.

 

 그런데 나의 심증대로 11만 조직표의 흑막이 킹이라면, 그리고 킹이 안철수의 곁에 서게 된다면, 11만 조직표의 부채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제 이준석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게 되면, 기존과는 달리 윤석열이 어떻게 푸대접하기 어려운 위치가 됩니다. 문재인 주석에게 껄끄러운 상왕 이해찬이 있었듯. 이준석도 이해찬과 비슷한 존재가 될 수 있단 말이지요.

 

 

 

 

 

5) 여기까지 오는 결정적인 포석은 월요일에 김종인이 둔 ‘연기만해’ 수였다고 할 수 있는데, 김종인 영감이 뭔가 쉽게 이해 안 가는 행동을 하면 그건 언제나 포석입니다.

 

 

 

 

 

6) 그럼 이 시점에서 문제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화전양면전술의 달인 윤석열을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 다른 하나는 아무리 이준석-김종인 듀오라도 이 시점에서 윤석열로 이길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이준석, 김종인에 대해 무언가 예측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윤석열은 일단 너무 초보라서 해선 안 되는 언행을 너무 많이 합니다. 정석의 떡잎조차 보이지 않는 그런 내지르기는 예측할 수가 없어요. 대응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준석, 김종인은 너무 잘해서 플레이 이해하고 맞춰주는 것만 해도 쉽지 않습니다.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는, 골대 근처에 있을 때 메시가 자신한테 패스를 하려는 거 같으면 아무리 상식적인 패스 루트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일단 슛할 준비를 하면 됩니다. 이준석한테도 그런 식으로 비슷하게 맞춰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7) 윤석열은 그동안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언행을 너무나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망할 우파 유튜브들이 아니라 이준석을 선택했다면, 나는 그 선택에 보답을 해야 합니다.

 

 윤석열을 믿겠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이준석이 윤핵관을 하고 있는 동안은, 그리고 윤석열이 순종적으로 연기자 노릇을 한다면 윤석열을 지지하고 표를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재명이나 안철수를 뽑지 않아도 11만 조직표를 응징하고 이준석이 성공한 당대표가 되어 당 개혁을 성공할 가능성이 생겼다면, 나는 일단 그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나는 언제든 안철수나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포스트를 보는 분들은 각자 합당한 생각과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뜻대로 하시면 됩니다.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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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동닉 2022.01.07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 마지막 한번만 속아보려합니다

  3. 동고산성 2022.01.07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하의 암군이여도 명신의 말을 잘들으면 평탄한 치세가 될꺼라는걸 느꼈습니다. 비단주머니 성능좋네요

    • 해양장미 2022.01.07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어차피 정치에 대해 아는 게 없었기 때문에, 사람이라도 제대로 골랐어야 하는데 그동안 사람보는 눈도 최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시행착오 끝에 제대로 된 초이스를 결국 해냈으니, 이젠 그 보상을 받을 턴입니다.

  4. 하늘액자 2022.01.07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속도 너무 빨라요 어지럽네요...

  5. 늦깍이대학생 2022.01.07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씨 드라이빙 실력 정말 장난아니네요. 이준석이 활약하면 이재명의 존재감마저 희미해집니다. 분명 같은 항성형 정치인이어도 급이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22.01.07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이준석을 노무현 이후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과 같은 정치인이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이재명은 그 정도는 아니지요.

  6. 블루베리민초 2022.01.07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은 권인숙 의원이 만루홈런을 쳤네요. 지지자들이 권인숙 의원 페북에 몰려가고 난리도 아닌 것 같습니다. 민주화에 정말 공헌한 거 많은 사람인데 잘못된 신념을 가져서 참.... 안타깝네요.

    • 해양장미 2022.01.07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시기까지의 권인숙은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근래 권인숙이 저지른 악행이 너무나도 심각하여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결국 결정적인 한방을 날려주네요.

    • rtzg 2022.01.0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인숙이 이번일로 나라를 구했건만 그 무슨 말씀이십니까ㅋㅋ

  7. 만신전 2022.01.0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질어질합니다.. ㅋㅋ 이준석 평가에 대해 긴가민가 하고 있었는데 진짜 타오르는 별 같은 정치인이 맞군요

  8. Palaiologos 2022.01.07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이준석에게 붙자마자 틀튜브에게 맹공격 당하는거 보고 많은걸 느꼈습니다.

    저는 잠시동안 모든판단을 보류합니다. 그 동안 원체 윤이 충격적이어서 말이죠. 이준석의 꼭두각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증명된다면 찍을 의향이 있습니다.

    이준석은 다시 한번 증명합니다. 만약 이준석이 한단계 스텝업 한다면 항성따위가 아닌 퀘이사라 불러야 할지도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신속하고 강한 피드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은 뇌가 청순하고 매우 단순한 타입일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아둔해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피드백을 통해 잘했는지 못했는지를 알려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9. 틸팍 2022.01.07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가 올라오니까 둘 다 생존본능에 입각해서 손을 잡았네요. 홍준표가 양 측에 서로 화해하라고 전화도 돌렸더군요.

    이준석의 플랜대로라면 지지율 회복은 가능할것 같은데.. 만약 회복되자마자 또 당대표를 패싱하는 저능아 짓을 하진 않겠지요? 하긴 윤핵관이 간한테 가면 그럴 일도 없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2.01.0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지금까지 한 게 있으니, 신뢰를 한다거나 방심을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거고요. 그저 언행에 대한 신속하고 선명한 피드백을 해줌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10. 세헤라자드 2022.01.07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통 먹으면 10년 내로 이준석이 통 먹는거 볼 수 있겠네요. 엥간하면 윤을 찍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퐁퐁123 2022.01.07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윤이 생각보다 괜찮다면 다음 총선 200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수도권만 압승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하나 가지고는 개헌선을 못 막을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이 크게 이상해지지 않고 정치를 계속 한다면 언젠가 대통령 한번은 할 걸로 봅니다.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11. minddiver 2022.01.07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지금 상황...어떻게 보면 김종인 영감만 나가리된 거네요

  12. 퐁퐁123 2022.01.0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성가족부 폐지 이 일곱 글자면 제가 무지성 지지를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이준석도 이제 윤석열이랑 한배를 탔고 이준석이 실패하면 그 다음은 대안우파의 시대가 올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미래를 위해 이준석과 윤석열을 지지할 수밖에 없네요.
    덤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틀튜브도 개같이 멸망하거고요.
    안철수는 대통령이 못 된다 해도 충분히 이 나라의 백신 역할을 해냈네요.

    • 해양장미 2022.01.08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지예 영입에서 여가부 폐지까지 2주 반 걸렸습니다. 정말 다이나믹합니다. 철수향 백신이 세긴 셉니다.

      윤석열이 한 선택은 보답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갑니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혼내는 게 올바른 유권자의 태도입니다.

  13. 틈바구니 2022.01.08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식간에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는지 믿기지가 않네요. 윤석열이 호된 매를 맞은 끝에 깨달음이라도 얻은건지 놀랍군요. 역시 문제는 윤핵관들이었던 듯 합니다. 이준석을 조언자로 두자마자 이리 승천각이 나오니말입니다.

  14. 연쇄창업마 2022.01.08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부터 오늘까지 지켜본 바로는 준석열 듀오 기량이 기대 이상이네요. MB가 실패한 후 허경영 같은 정치조무사 말고는 여성계 눈치보며 아무도 물지 않았던 여가부폐지를 메인 담론으로 띄우면서 수많은 비토를 정면돌파하는게 처음 윤석열 데뷔할 때 기대했던 강골 검찰총장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어제는 긴가민가 했는데 오늘은 이 스탠스대로 두달 더 가면 확실히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2.01.0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금 잘하고 있다고 피드백을 줘야 합니다. 윤석열은 이대로 계속 가야합니다. 원래 윤석열에게 기대했던 게 이런 모습 아니었습니까. 쓸데없이 먼 길 돌아왔습니다.

  15. 익명 2022.01.08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rsnova 2022.01.08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으로 정치신인의 장점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180도 방향전환을 해내는 건 고경력 정치인들에게선 본 적이 없습니다.

    60일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허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해양장미 2022.01.08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정치 전혀 모르는 양반이라 누구 말을 듣느냐, 미숙한 본인이 얼마나 나서느냐가 문제인데 그동안 붙어있던 것들이 폐급도 그냥 폐급이 아니고 핵폐기물 수준이었던 것이지요.

      이제야 제대로 된 팀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17. armalitear15 2022.01.08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편입 공부 시작하느라 바빠서 시사를 잘 안본다만 이준석과 윤석열이 화해하고 뭉친게 시너지가 어마어마한듯 합니다.
    무고죄도 강화한다고 나선걸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1.08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백신이 이렇게 효능이 좋습니다.

      안철수 여조에 참교육 한 번 당하니까 사상최악의 후보였던 윤석열이 정신을 좀 차렸어요. 이대로 계속 갈 수 있다면 승리도 가능할 겁니다.

  18. rtzg 2022.01.08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프사 원상복귀ㅋㅋㅋㅋ간만에 정치덕에 웃음지어보네요. 부디 이대로 60일만 잘 좀 하면 좋겠습니다

  19.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이켜보니 이준석이 당권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건 이준석의 능력이 뒷받침된게 바탕이겠지만 결국 순리대로 다가올 일이 다가온게 아닐까요. 윤핵관들이 조금만 더 잘했었더라도 이준석이 뭘 하기 힘들었을텐데 워낙 무능하니 이렇게 흘러가는건 필연적인 일이었을지도요. 저는 이번 사태의 촉매가 이준석보다는 윤핵관의 무능과 부패가 근본이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8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윤핵관들이 잘했으면 이렇게까지 우리가 이준석만 바라볼 일이 없었겠지요.

      그리고 윤핵관들이 어느 정도 정상적이기만 했더라도 이준석하고 그렇게까지 갈등을 빚을 일도 없었을거고, 그냥 순탄하게 갔을 것입니다.

  20. 인길행없 2022.01.09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통의 힘으로 전부 찢을라고 했는데
    또 준석이가 해냈네요. 정말로 예측하기 힘드네요
    이제 60일도 안 남았는데 준석이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프사 바뀐 것을 보니 다시 희망이 생겼군요)

    • 해양장미 2022.01.0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본래 프사로 돌아갔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준석은 한국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진정한 킹메이커가 될 겁니다.

      지금까지 속칭 킹메이커들은 있었는데 아무런 자질이 없는 후보를 하드캐리해서 대통령으로 만든 인물은 없었습니다.

      원래 그럴 능력이 있으면 본인이 대통령을 하고 말거든요.

      이준석은 나이가 안된다는 특수한 조건 때문에 이러고 있지요.

  21. 해양장미 2022.01.10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챤님은 비속어 사용으로 인해 댓글삭제됩니다. 비속어 사용에 주의해주세요.

    2030 여성표는 적당히 갈릴 것 같습니다. 2030 여성이 2030 남성만큼 균질성이 있는 집단이라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대로 말하기

정치 2022. 1. 4. 00:5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3PqKRnDVGQ

 

 

 

 

 

1) 지난 보궐/전당대회부터 국민의힘당 계열에는 대략 3그룹이 있습니다. 일단은 이 그룹 분류를 이번에도 적용합니다.

 

 1그룹 : 오세훈, 김종인, 이준석

 2그룹 : 안철수, 김무성, 윤상현, 주호영

 3그룹 : 나경원

 

 국민의힘 내부 파벌로 보면 규모는 3>2>1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작은 파벌인 1그룹에서 보궐과 전당대회를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하게 됩니다.

 

 그런데 경선에서 상황이 복잡하게 돌아가게 되지요. 근본적으로는 윤석열의 파멸적인 기행 때문인데요. 일단 2, 3 그룹은 모두 윤석열을 지지하게 되고, 1그룹 중 일부도 윤석열. 1그룹 중 나머지가 홍준표, 유승민을 나눠서 지지하는 상황이 되어있었습니다.

 

 11만 조직표를 누가 만들 수 있었을까를 생각해보면, 내가 의심하는 건 2그룹입니다. 킹이 아니고서는 그런 걸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참으로 의구심을 깊이 가졌지요. 나는 킹과 판단이 이렇게까지 달랐던 적이 없었거든요.

 

 

 

 

 

2) 사실 여기서 문제는 홍입니다.

 

 ‘홍은 안 돼.’ 라는 여론이 국힘 코어에 꽤 있었단 말이지요. 어찌 보면 홍은 그걸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나도 이번 경선 이전에는 홍을 좋아한 적이 없었고, 회의적이었고, 평론가 홍준표는 현인일지언정 프로 정치인 홍준표는 너무 감정적이고 예의가 없다고 봤지요. 요즘 보면 뒤늦게 레벨업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킹과 준스톤은 스타일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나는 둘 다 높이 평가하는데, 굳이 보면 킹은 너무 현실적이고 준스톤은 너무 이상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둘이 잘 안 맞을 겁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 나는 킹이 홍준표 후보와 준스톤 대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다면 킹이 과연 윤석열에게는 얼마나 긍정적이었나를 의심해보게 되었습니다.

 

 

 

 

 

3) 킹에게 오세훈과 준스톤은 굉장히 곤혹스러운 걸림돌이었을 것입니다. 안철수를 서포트했던 킹의 구상은 오세훈과 준스톤에 의해 연속으로 꼬였지요.

 

 이후 안철수는 입당과 불출마라는 약속을 어기면서 나에게 기미소견 소리를 듣게 되었고요. 킹은 경선에서 윤석열을 서포트했는데요. 나에게 줄곧 의문스러웠던 킹의 행보가 이제야 이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내 생각에 킹은 서울시장에서 낙마한 안철수를 유사시 그냥 대통령으로 만들어보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서울시장 보궐에서 지고 난 후 영 이해 불가한 행보를 보이기에 이젠 킹과 윤상현의 조언을 듣지 않는 건가, 아니면 수산업자 때문에 킹이 아예 뭘 할 수가 없는 건가 생각했었는데요. 지금 보면 어쨌든 계속 듣고는 있었던 건데 킹이 너무 담대한 모략을 써서 내가 제대로 헤아리지를 못 했던 것 같습니다.

 

 

 

 

 

4) 그래서 준스톤이 안철수 최고위원을 언급했다고 생각합니다.

 

 준스톤의 행보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 눈에 보이는 준스톤은 원칙주의적이고 정석적이며 윤리적인 플레이어입니다. 진짜 이해하기 어려운 스타일은 문주석이나 킹, 김종인 같은 스타일이지요. 준스톤은 당대표로서 당 외부에서 당 흔드는 거 용납 안 합니다. 기미소견이 준스톤한테 사람대접이라도 받으려면 일단 입당부터 해야 할 겁니다. 그러면 최고위원 시켜줄 지도 모르잖아요?

 

 결국 국민의힘을 지키는 당대표는 준스톤인 겁니다. 당 외부 인사를 이용해서 흔들려는 건 홍준표와 킹일 수 있고요. 윤석열이 워낙 어이가 없으니까 안철수로 흔드는 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준스톤은 일단 명분과 윤리로 말하고 움직이는 인물이라는 거지요.

 

 

 

 

 

5) 김종인이 선대위 해체하고 연기 발언을 한 건 한 가지 분명한 효과를 냅니다. 윤석열의 당선 확률을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어쩌면 김종인은 현 시점에서 ‘국민의힘의 총괄선대위원장’ 일 뿐, 윤석열의 총괄선대위원장은 아닌 것이겠지요.

 

 

 

 

 

6) 어쩌면 지난 대선이나 이번 대선이나 나는 동일한 생물에 투표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인간에게 투표하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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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ptix 2022.01.04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이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얼굴이 볼만할듯 합니다. 제 3당이 3석으로 대통령 되는건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니 정말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가 펼쳐지겠네요. 해양장미님은 기미소견이 대통령이 되었을떄 문재인을 감옥에 보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1.04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게 되지 않겠습니까. 지은 죄가 워낙 많아서요. 안철수는 이미 5년 전에 문재인에 대한 노골적인 적개심을 토론에서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이 있었고요.

  3. 가람동 2022.01.04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의외로 가능성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기미소견의 정치적 판단력을 생각하면 과연 가능할까 싶은 시나리오이기도 하네요.

    제가 보는 기미소견은 모든걸 자기가 통제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독재자적 리더십을 가지고있고, 상대가 무언갈 내주면 그보다 더 큰걸 내놓으라고 하면서 판 깨버리기를 밥 먹듯이 하는 협상의 룰을 모르는 사람이라 단일화를 통해 대통령이 되어도 본인을 견제하는 사람들이 많은 국힘에 입당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본인을 정치적으로 잡아먹었던 사람들만 가득한 민주당은 아예 가능성도 없으리라 생각하고요.

    이러면 설령 대통령이 된다 한들 입법부의 지원은 거의 받지 못하고, 정당도 3석짜리 꼬마정당이라 대선 2년 후에 있을 총선도 치루기 어려워보이는데 나라가 제대로 운영될까 싶기는 합니다. 권력만 추종하는 국힘의 인물들은 안철수에게 넘어갈 수는 있어보이긴 하지만요.

    • 하림약국 2022.01.04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EO로 지낸 시간이 길어서 좀 독단적인 성격을 버리지 못한게 문제지요. 그래도 이재명보다 더 독재적으로 행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이란 인간은 아예 클라스가 다릅니다.

      그리고 여름에 국힘과 국당의 합당이 무산된 것은 아쉽고 안철수의 잘못이 크지만, 적어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결과에 승복하고 오세훈을 전폭 지원했죠. 냉정히 따지면 뭐 기성정치인들은 안철수보다 양보와 경선/단일화 결과에 대한 승복이라는 미덕을 더 보여줬나요?

    • 가람동 2022.01.0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림약국// CEO 시절의 습관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이해하고는 있습니다. 이재명은 그보다 좀 더 심한 사람이라는 점도 이해하고 있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독재자적 리더십이라는게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선 경계해야겠지요. 이런 리더십은 박근혜 시절의 진박 논란처럼 진안 논란을 만들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적 정치의 가치가 '협상'과 '실천'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실천'을 하지 않은 정치인이 과연 제대로 된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협상'의 결과로 '실천'한 양보와 단일화 결과에는 승복하였지만, 본인의 입으로 내뱉은 조건없는 합당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을 두고 감탄고토하는 소인배로밖에 볼 수 없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2.01.0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야권 통합후보가 되고 나면 합당을 하건 국민의힘을 깨고 열린우리당처럼 헤쳐모여를 하건, 결국 권력 쫓아서 사람이 모인다고 봅니다.

      안철수의 여러 단점을 고려하더라도 대통령이 계속 3석 정당에 있을 확률은 없습니다.

    • 가람동 2022.01.04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결국 안철수 집권 5년동안만 존속할 수 있는 열린우리당같은 정당이 나오겠네요. 지금 국회의 최대 권력은 민주당에게 있으니, 상황이 이렇게 되면 국힘은 한번은 완전히 무너지겠고요.

      2년 뒤 총선에서 국힘이랑 안철수당이 어느정도의 의석을 확보하는지, 민주당은 얼마나 의석을 먹을 수 있을지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아예 국회의원 선거기간에 맞춰서 개헌판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4. 하림약국 2022.01.04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지만 홍준표도 서울시장 경선이나 당대표 선거에서 1그룹에 속하지 않았었죠. 서울시장 단일화때는 안철수에게 매우 우호적이었고, 당대표 선거때는 나경원 쪽으로 기울었었죠. 아이러니하게 윤석열은 당대표 경선때 나경원을 밀어주지 않고 중립을 지켰습니다. 홍이 두 번 중 한 번이라도 1그룹 편을 들었으면, 막판에 유승민과의 단일화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는 좋은 모습을 너무 늦게 보여줬고, 그동안 쌓아온 불신이 있다보니 그걸 이겨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안타깝고 유감스럽습니다.

  5. rtzg 2022.01.04 1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미애는 정녕 민주당의 오디세우스였습니다. 윤재앙이라는 대형 트로이목마를 보기좋게 성공시켰네요. 보수당을 거의 사망 직전까지 몰아넣고 있는데 김대중노무현도 이룩하지 못한 대업적을 추미애문재인이 이룩하려나요.

    • 해양장미 2022.01.04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미애가 트로이목마 작전을 실행한 걸로 가정한다면, 그 작전하느라 본인 이미지도 망가뜨리기를 주저하지 않은 대단한 인물입니다.

      '나는 한나라당 박멸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던 유시민은 그 사명의 근처도 실행하지 못했는데, 문재인과 추미애는 레벨이 다릅니다.

  6. 미사일샤워 2022.01.04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제가 방명록에서 홍이 입당하지 않았다면 fail safe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안이 킹이 준비한 fail safe였군요.

    저도 경선에서 홍을 찍었지만 별개로 홍이 자기사람 못만든건 정치인으로서 좀 심각한 결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정치인이라면 성과와는 상관없이 내편을 해줄 사람들을 일정부분 모을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홍은 이런 부분에 인색 혹은 무능한 것 같습니다.

    경선 결과야 윤의 조직표가 결정적이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홍이 너무 조직표가 적었어요 엄대엄까지 간건 2030이 멱살잡고 캐리한 결과고요

    아무튼 부디 안이 이번에라도 현명한 판단을 해서 적어도 사람에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으면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홍준표가 추구하는 모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려면 좀 더 자기관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지요. 결국 대중에게 호소해야 하는 타입인데, 홍준표의 진가를 알아봐주기에 홍준표는 그동안 막말이 심했습니다. 쉽게 호감을 주는 외모나 분위기로 자신을 가꾸지도 못했고요.

  7. 해양장미 2022.01.05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틸팍님 수정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아 댓글삭제 조치합니다. 다음부터는 비속어 사용에 주의해주십시오.

  8. 익명 2022.01.05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05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어갈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중공에서 한국에 중국인을 보내고 싶어하는지는 의문스럽고, 아마 인구 문제로 우리나라가 중국인을 들여오려는 의지가 더 강할 겁니다. 그리고 들어오는 속도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 해에 백만명 이상 들어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중국인과 이웃으로 사는 건 경험적으로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한 동네에 사는 정도면 그럭저럭 살만합니다. 무슬림보다는 좋은 이웃입니다.

      2. 일단 저는 국힘내에서 안철수로 갈아타려는 인물이 꽤 생겼을걸로 추정하는데, 이준석 김종인 축출계획과도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이대로 가면 무난하게 질테니 뭐든 하지 않겠습니까.

      3. 삼성이 떠나고 싶어할 때 우리나라에서 막아서 못가면 모를까, 삼성이 절대로 가기 싫어서 안 간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삼성이 저지른 불법 중 다수는 여기가 한국이니까 저지른 겁니다. 미국 기업이었으면 굳이 그런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4. 이준석은 지금까지 했던 행동양식을 계속한다면 아마 앞으로는 '해당행위를 막는' 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9. 구밀복검 2022.01.05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쇄신 약속 하루만에 청년간담회에서 폰석열 사건을 일으키는 윤석열입니다.

    답도 없습니다

  10.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5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는 윤석열은 대선 진다에 신체 일부를 걸어도 될 정도같습니다. 뭔 짓을 해도 그러려니 할 정도가 됐으면 이미 끝난거 같은데요.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안 놀랄때까지 계속 놀래키는것도 있단 걸 하나 배웠네요. 내려놓은진 오래 되었고 요즘은 그냥 드라마 보는 기분이라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기대가 되는 지경이에요.

    • 해양장미 2022.01.0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에 저러고도 이기면 진짜로 엄청나게 큰일인데 설마 그런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지성으로 윤석열을 지지하고 밀어붙인 정치인들, 정치낭인들, 언론인들, 스피커들은 언제쯤 자신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망가뜨렸다고 인정할지 모르겠습니다.

  11. 시월하늘 2022.01.05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대표가 선거놨네요 공천개혁은 물건너간것같습니다 저는 당원이지만 대선날은 놀러가고 지선총선은 모두 민주당뽑으려고합니다 설령 후보교체가되더라도 홍준표를뽑진않을것같습니다 저당은 대통령바뀐다고 뭐가 바뀔당은 아닌것같아요

    민주당이 나라말아먹는다면 아마도 그건 그럴만한나라가된것일뿐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1.05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당이니까 대통령이 바뀌면 바뀌긴 할 겁니다.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고 저 당 체질개선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보다는 나아지겠지요.

  12. 성세자생정 2022.01.05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던간에 윤석열은 이미 실점을 너무 많이해서 이제 이기는건 불가능할것같습니다. 이시점에서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윤석열에 빙의해서 조종한다고 해도 솔직히 어려워 보이네요.

  13. arsnova 2022.01.05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를 미는게 궁극적으로 도움이 될지 궁금합니다.

    어차피 윤석열에 표를 절대 주면 안된다는 것은 명확해졌으나
    준스톤은 안철수 후보단일화론을 미는 것 같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한 일주일간 뉴스를 놓쳤더니 워낙 많은 일이 일어나서 업데이트가 안되네요

    • 해양장미 2022.01.05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원래 안철수와 사이가 매우 나쁘기도 하고, 그의 성격을 볼 때 당대표라는 입장상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저는 일단 이번 대선에서 안 > 이 > 윤으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다만 안과 윤의 단일화가 없을 경우 이재명을 찍을 겁니다. 윤으로 단일화되더라도 이재명을 찍을 거고요.

  14. Palaiologos 2022.01.05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이 광견병이 걸린거 같습니다. 매일 글을 쓰실 수 있게 소스를 만들어주는거 같네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보여준 윤의 업적은 김일성 장군님의 솔방울 수류탄과 축지법에 비빌만 합니다.

    안철수가 페미랑 거리조절만 해도 정말 좋을텐데요. 이 양반도 쇠고집이라 힘들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에게는 기대라는 걸 하는 게 아닙니다. 정말 재능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면은 있고 천재적인 분야도 있고 하니 잘하는 거나 잘해보라고 해야지요.

  15.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01.06 0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대표가 3가지 조언을 했고 그 중 하나는 7번을 요청했다는데 그 욕을 먹고 무시를 당하고 김종인까지 쫓아내는걸 보고도 이런 요청을 하는거 보면 정말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방식이 조금 튀어서 그렇지 원칙주의자라는 말에 동감합니다.

    과거 안철수를 잠시나마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안철수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 이 말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다시 떠오르는 상황 자체가 절망적이네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별로 나아질거란 기대는 없기에 이준석에게 도움이 되는 투표를 하고 싶다는 마음뿐 입니다만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이런 생각하는게 웃기기도 하고 어쩌면 저는 이번에 투표장에 갈일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이준석이나 김종인보다 정치 잘 알고 선거 잘 하면 무시하고 본인이 결정해도 되는데, 지금 하는 거 보면 일부러 지려고 저러는건가 싶을 뿐이지요.

      만약 안철수가 이번에 대통령을 하게 된다면, 그냥 안철수는 대통령 할 운명이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회를 많이 걷어차도 계속 기회가 그의 앞으로 굴러오는 거 보면 운인 것 같아요.

  16. 789 2022.01.06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지금도 후보교체론에 대하서 회의적인 의견을 가지신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 사퇴하라는 목소리를 내도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윤석열은 사퇴 안할겁니다.

      그러니까 후보를 교체하려면,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당한 무리수를 둬야하는데요.

      그런 식으로 하면 교체한 후보가 실제 대선에서 이기는 게 매우 어렵습니다. 홍준표로 교체하면 홍준표가 나와서 져서 정치생명 끝. 이준석도 정치생명 거의 끝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단 말이지요.

      후보교체를 해도 이기려면 윤석열이 깔끔하게 물러나고, 윤석열이 직접 뛰면서 선거를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17. moagim 2022.01.06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보 사퇴 내지는 안철수와 단일화가 깔끔하게 가능할까요?

    철수가 지분 놀이 하는 거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니 그러려니 합니다.

    킹무성이나 윤상현, 주호영이야말로 조직표 11만을 동원한 주체라면,

    민심을 반하면서 까지 홍준표 대신에 윤석열을 올린 역풍도 감당해야 할거고,

    이번에 진다면 2그룹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단일화하면 안철수가 이길 수 있겠는데 철수가 오세훈과 단일화 이후에 버벅거린 거 보면 이건 2그룹이 안철수의 통제에 실패한 게 아닌가 싶더군요.

    과연 2그룹이 윤석열을 통제할 수 있을지 의심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사퇴는 깔끔하게 하기 어렵고, 단일화는 원래 지저분한 작업입니다만 어떻게든 할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대로 가면 윤석열의 승률은 0%에 가까우니까요.

      킹이 11만표의 주역이라는 제 추측은 심증일 뿐 증거가 없습니다. 그저 킹이 나서지 않았다면 11만표라는 게 가능하겠느냐는 논지일 뿐입니다만, 이게 전혀 설득력없는 추정은 아닐 겁니다. 그렇더라도 킹은 역풍을 감내해야 하는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대중이나 평범한 당원들은 킹이 그랬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국힘 고위층 내부는 어차피 다수가 한통속이었을거거든요.

    • moagim 2022.01.06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킹인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조직표 11만 동원하면서

      정치적인 리스크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뒤에서 오고쇼大御所 덴노-쇼군놀이를 하는 것은 반민주적이고,

      그야말로 구태중의 구태로, 없어져야 마땅한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공범이 너무 많고 주범은 확정할 수 없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윤석열입니다. 확실하게 책임을 지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윤석열이란 말이지요.

  18. 늦깍이대학생 2022.01.06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의 제목이 보이는대로 말하기여서 개인적인 느낌이면서 여담을 말해보자면 요새 사진에서 보이는 안철수씨 인상이 예전과는 좀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인상이 강해진? 뚜렷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

  19. eliface 2022.01.06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 안-윤-이 셋 중 하나라면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당연히 안이지만, 저렇게 노골적으로 대국민 약속을 뒤집은 자에게 표를 주는 것이 맞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자기에게 이익이 굴러오는 것만 기다리는 부류가 이득을 보는 선례가 남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요. 비교대상이 윤과 이만 아니었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텐데, 사람다운 대선후보 하나 보기가 이렇게 힘든 일인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대선에 올바른 선택 같은 건 홍준표 탈락 이후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망하는거 어떻게 하면 잘 망하느냐, 아니면 어떻게든 덜 망하느냐. 이 정도를 놓고 고민해봐야 하는 판이지요.

      현실은 주어져 있고, 주어진 것 중 골라야 합니다.

  20. 연쇄창업마 2022.01.06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여조를 기점으로 안풍이 확 불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안철수라는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지만, 이재명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다면 베팅해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권교체만을 목적으로 윤을 밀었던 사람들은 대안이 나온 이상 대부분이 안한테 흡수될 것 같으니 승률도 꽤 높을 것 같구요.

    • 연쇄창업마 2022.01.06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디 윤석열처럼 1일 1망언만 하지 말고, 5년 전보다 토론에서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랍니다. 후보 본인도 더 소통하는 이미지를 만들면 좋을 것 같구...

      +) 이준석 오늘 연설도 보니 정말 스타의 자질이 뛰어나긴 합니다. 나이 제한이 없었다면 윤석열 대신 이준석이 출마했을 경우 손쉽게 이겼을 것 같기도 하네요. 본인이 정치할 날이 많이 남았기에 안 그랬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2.01.06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냥 운명인가보다 생각하려고요. 다르게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같은 건 거의 남아있지 않았는데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투표를 어떻게 했건 대체로들 생각했던 게 어차피 박근혜는 대통령 한 번 할 사람이라고 여겼거든요. 이준석도 슬슬 그리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 우동닉 2022.01.06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덕포차에서 장성철이 말하길, 이미 당내 모든 권한은 윤석열이 접수했고 이준석이 항복했다고 평했습니다.

    아무리 당대표라도 결국 권력으로 줄세우기를 할 수 있는데다, 당무우선권이라는 칼을 쥔 후보를 당해낼 순 없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1.06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당대표로의 의무를 저버릴 수 있는 타입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게 제한되어 있습니다. 덤으로 안철수도 싫어하고요.

폭풍 같은 하루

정치 2022. 1. 3. 17:0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zHOnsEaMyE

 

 

 

 

 

1) 김종인이 선언했습니다.

 

 “우리 후보는 도저히 답이 없습니다! 바보 멍청이입니다!”

 

 마침 김기현과 김도읍도 이준석을 따라 런했는데, 김종인도 뒤를 따를지 모를 일입니다.

 

 

 

 

 

2) 오늘 뉴스의 포문은 신지예 새시대위 수석부위원장 사퇴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뒤통수에 뒤통수를 잇는 뉴스가 줄을 이었지요.

 

 하루라도 뉴스 안보고 살면 따라가기 힘든 판세입니다.

 

 

 

 

 

3) 나경원 비대위 설이 다시 나오던데요.

 

 어쩌면 윤-나 듀오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민주당은 윤나땡이지요.

 

 

 

 

 

4)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평화롭고 화합 잘 되는 정당이 되었고,

 

 이재명은 조용하게 기본적인 해야 할 것 하는 평범한 후보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재명은 웃고 있을 겁니다.

 

 

 

 

 

 

5)

 

정치의 신

 

신의 공작을 간파한 영웅

 

 사실 지난 대선은 굉장히 레벨 높은 싸움이었는데

 

 이 생물과

 

 이 생물이 너무 큰 변수였습니다.

 

 

 

 

 

 

6) 요새 문득 드는 생각.

 

 대체 이 양반의 정치질 레벨은 몇일까요. 가늠이 안 됩니다.

 

 문재인 주석을 매번 농락하던 양반인데.

 

 

 

 

 

7) 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절대반지는 퀸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주석께서 혹시,

 

 ‘석방해드릴 테니까 윤석열에 나쁜 말 하지 말아 달라.’고 하진 않았겠지요?

 

 

 

 

 

8) 후보교체 군불이 점화는 된 것 같은데요. 안될 것 같지만 답이 없네요.

 

 선대위한테도 사람 취급 못 받는 윤석열은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9) 오늘은 참으로 폭풍 같습니다.

 

 괜히 2022년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2가 연ㅂ... 연속은 아니지만 3번 들어간 2022년의 3번째 날이지요. 기호 2번을 받을 정당의 경선에서 2위한 2번째 대선후보가 출마해 당선되면 좋을텐데요.

 

 

 

 

 

 

10) 슬슬 여조 나오는 거 보면 기미소견 안철수한테도 기회가 오는 것 같습니다. 윤-안 단일화 하면 안철수가 이길수도 있겠어요.

 

 안철수 정치하는 거 보면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누워 있는 수준인데, 사실 운이 좋으면 그래도 감을 먹을 수 있긴 하지요. 재수없으면 얼굴에 맞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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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성대곡 2022.01.0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437&aid=0000285442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다면 누가 더 적합할지도 물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선 안철수 후보가 41.1%, 윤 후보가 30.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미 이겼습니다 선생님 ㅋ 안철수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윤석열 스스로 보수단일후보 자리를 넘겨줘 버렸네요. 여기서부터 앞으로 어떻게 풀어가게 될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혼자서도 이길수 없고 단일화를 해도 이길수 없으며 단일화 조차도 이길수 없습니다. 대선후보로서 윤석열은 끝났습니다.

    • 방성대곡 2022.01.0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하 펨코링크입니다.

      https://www.fmkorea.com/4219955079
      대선일까지 활동할 청년의꿈 크루를 모집하는 홍카

      https://www.fmkorea.com/4220050520
      https://www.fmkorea.com/4220078597
      만덕산에서 단련된 나의 맛을 보아라


      김소연변호사라고 이준석에 추근대는 한 태극기 부정선거 인사가 얼마전 홍준표가 의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 매수하고 다닌다고 발악을 하던데요.. 시기가 참 미묘하네요...

      이젠 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밤은 행복회로 풀로 한번 돌려볼랍니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한 선대위 폭파 정도는 하겠지요ㅎ

    • 프마수스 2022.01.03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미소견은 단일화 여론조사 초창기 전적 전승 최종결과 전패이고, 물짐승에게는 11만 조직이 있고....단일화 룰을 잘 만들어야 '단일화를 통한 후보교체'가 되지 않겠습니까.

      이 루트로 간다 할 때, 일단 제가 봐온 느낌에 따르면 정치의 '감'은 그렇게 없다고 욕 먹던 기미소견이 물짐승보다 명백히 더 높아보입니다. 감나무 밑에서 입이라도 벌리고 있는 거하고, 감나무에는 눈길도 안 주고 방구석에 들어앉아 술이나 퍼마시고 있는 건 도저히 비교가 안 되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여론조사는 저도 봤는데, 저 정도 결과로 실제 단일화했을 때 안철수가 이기기는 아직 좀 어려울 수 있고요. 좀 더 격차를 확보해야 합니다.

      여하튼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무난하지 않은 변수들이 보이고 있네요. 나름대로 기대를 걸어도 좋은 것일까요.

  2. 자유주의 2022.01.03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이 사의표명했답니다. 정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네요...

  3. 뇌입원 2022.01.03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많은 사람이 사퇴(런)하는 선거가 되는 듯 합니다. 한 명만 런 하면 쉽게 갈 일을.

  4. 파란창공 2022.01.03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지예는 사퇴하면서까지 남(이준석) 탓을 하더군요. 페미 짓 하면서 남탓하는건 굉장히 훌륭하게(?) 학습한 것 같습니다.

    나경원은 탄핵 이후 역대 국힘 원내대표 중에서 가장 메타인지 능력이 낮다고 봅니다. 욕을 계속 먹어도 자리 욕심을 못 버리는걸 보면요. 그리고 나경원은 왠지 일본 관련 언행에서 1~2번 정도 실언을 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선 직전인 2월 말~3월 초에 한일 관계와 관련해서 민감한 일들(2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한국의 3.1절 등)이 여럿 있을 예정인데, 그 때 이상한 말을 내뱉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의 본질은 남탓이지요.

      나경원을 보면 '저렇게 정치하면 안 된다'는 걸 배울 수 있습니다. 타산지석 그 자체가 나경원입니다.

  5. Palaiologos 2022.01.03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이 자들이 대깨문보다 우위에 있는점은 대다수가 나이가 많아 죽을날이 가깝다는 점일겁니다.

    윤이 3자 대결을하면 결국 3위할거라 봅니다.

    대통령 안철수가 어느정도의 실력을 보여줄까요? 저는 박근혜보다 잘할지 의문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는 어떤 분야에는 천재고 어떤 분야에는 바보라, 잘 하는 분야에서만 잘 할 것 같습니다.

      적당한 부류를 제외하고, 정치 평론가나 전문가, 언론인 등에 속하면서 윤석열을 민 부류들이 진짜 문제입니다. 그 사람들이 나라를 망쳤습니다.

  6. 프마수스 2022.01.03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선레이스 이후 처음으로 물짐승에게 실망했습니다. 실망은 기대랑 다를 때 느끼는 감정인데요...다른 건 다 버려도 김한길, 신지예 만큼은 끝까지 안고 가야 캐릭터에 맞는 것 아닙니까.

    5) 임기 말로 갈수록 문재인이 얼마나 굉장한 인간인가 느끼고 있습니다. 저러면서도 대중적 이미지는 '훠훠 할아버지'를 유지하고 있으니 가히 신이라 부를만 합니다. 추미애와 견준다면 누가 더 위라 하겠습니까?

    6) 제게 네가 직접 본 한국정치사 올타임 No.1을 꼽으라면 저는 언제나 이해찬을 꼽아왔습니다. 저는 어떤 경험을 쌓더라도 절대 그와 같은 레벨에서 사고 할 수 없을 겁니다.

    7) 듣고보니 그랬을 것 같은데요...둘 다 저러는 게 캐릭터상 어울리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쩌면 윤석열이 선택하지 않은 상황 같아 보입니다.

      5) 문재인 주석이 위라고 봅니다. 추미애는 어쨌든 이미지가 꽤 망가졌지요. 대통령도 못 하고.

      6) 이해찬이 나이가 많은 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7) 박근혜가 '윤석열, 나의 원수.'같은 소리 한 마디만 해주면 참 좋겠는데요.

  7. ㄴㄴㅇ2 2022.01.03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기현 김도읍이 총대걸고 던지면서 나머지 윤핵관 정리 분위기내요 ㅋㅋ 윤석열은 오늘 멘탈나갔다던데 내일 한번더 폭풍이 쓸고갈듯요 나경원은 여전히 분위기파악못하고 등판시작하면서 이준석 쳐내고 비대위원장노리는거같은게 코미디네요

  8.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3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건지 제 수준으로는 이해를 할 수 있는 범주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포스트 올리고 나서도 뉴스가 펑펑 터져서 계속 주시하고 있어야 하네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3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쭉 봤는데 제 생각엔 김종인이 이거 이러나 저러나 이대로면 게임 끝난거같으니 '일단 터뜨린다' 시전한게 아닐까 합니다. '후보한테 연기만 해달라 했다' 이 말은 함께 완주할 마음이 있다면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말 아닌가요. 사실상 지 발로 물러나든지 안철수로 단일화 하든지 하란 뜻으로 들립니다.

  9. 류호이 2022.01.03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일들이 윤석열에게 반등이 될 계기라고들 하는데 갸우뚱한게. 오히려 오늘 이미지가 더 추락해버리는 꼴로밖에 안보였습니다

    김한길, 신지예 외에 떡고물 먹으러 왔던 철새들 사퇴 ( + ) 되어봤자
    청년정치인 써먹고서 버리려하는 파렴치한 ( - )
    김종인에게 조종당하는 마리오네트 ( - )
    토론도 도망가고 기자회견도 도망가는 인물 ( - )
    등의 이미지 박살난게 더 크다 보거든요. 특히나 오늘은 2030이 아닌 6070 코어층에 불안감을 심어주는 이미지가 더 크게 다가올거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할배가 압박 반 짐심 반으로 윤석열한테 사퇴하든 실질적인 전권 주든 선택하라고 배수진 친거 같은데... 실제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네요.

    + 대선 패배 이후 이준석의 손익등을 예상해봤을때. 2030 의 지지는 얻을지언정 골수 보수층에게는 유승민급의 배신자 이미지가 씌어질거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윤석열의 케이스를 봤을때 국힘이라는 토양에서는 차후 여론으로는 당원을 이기기에 꽤나 힘들거라 보이기도 합니다. 무소속으로 노원을 나간다던가 대선에 나간다는건 더 말이 안되는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2.01.03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등이요?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

      소위 골수 보수야. 별로 스스로 정치소식 하나하나를 훑어보면서 판단하는 부류들이 아닙니다. 남들이 판단해주는 걸 수용하는 중(中)관심층이 다수입니다.

      이준석은 일단 살부터 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치실력은 흠잡을 데 없지만 아이돌은 살찌면 안돼요.

  10. 비트 코인 2022.01.03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분간 정치 뉴스를 안 챙겨 보려고 했었지만 제 생각이 짧았던것 같은데 어지간한 영화보다 더 재밌네요 김종인이 저렇게까지 말하는걸 보니 어지간히 답답했나본데 다음 몇일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제가 감히 상상할수가 없습니다.

    +) 신지예의 n번방 관련 발언이 심히 거슬리네요 신지예에 대한 인물 자체는 그렇게까지 나쁘게 보지 않았었는데 이제 보니 감정과 공감에 호소하지 않으면 대화가 불가능한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인이 그냥 감정적으로 저런 말을 할 리 없으니 무슨 생각이 있어서 저러는 것이겠지요.

      신지예야 그냥 나쁘게 보면 됩니다.

  11. 닉넴짓기어렵당 2022.01.03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이 정치적 레벨이 되게 높죠? 이제껏 이해찬한테 별로 관심이 없어서 무신경했네요. 나쁜 의미에서의 정치질말고 통치에도 밝은 사람이었으면 나라가 더 발전했을텐데 아쉽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찬은 장관시절이건 총리시절이건 나쁜 방향으로 전설적이었습니다.

      파멸적 대재앙 수준의 행정능력과는 별개로 정치기술에만 특화된 인물이라 진짜로 질이 나쁩니다.

  12. 퐁퐁123 2022.01.04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답이 없고 최상의 시나리오는 윤석열 사퇴 후 홍준표 당선이겠지만 이건 현실성이 거의 없어보이네요.

    현실적으로 윤-안 단일화에서 안철수로 단일화 하는 것이 이재명에 이길 수 있는 그나마 현실적인 가정인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페미에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와 이준석이 안철수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주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 저는 알 것 같은데 안철수는 모를 것 같습니다. 그게 안철수의 참으로 유감스러운 점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어떤 의미에서는 참 정치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본인이 걷어차고 또 걷어차도 기회라는 게 참 여러 번 굴러옵니다.

    • 퐁퐁123 2022.01.04 0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은 만약에 안철수에게 지고 대통령이 못 되면 세상을 저주하면서 진짜로 세상과 안철수를 찢어버리고 싶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이렇게 불공평 할 수가 있냐면서요..
      근데 사실 그것도 홍준표 말처럼 본인이 인생을 좀 막 산 대가죠.

카르페디엠

정치 2021. 12. 20. 13:3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koq2SdDm3k

 

 

 

 

1) 신지예 영입이 핫한데,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신지예는 이수정만큼 윤석열에 가깝지도 않고, 신의진만큼 대형사고친 경력도 없습니다. 내용이야. 사실 신지예는 래디컬 중에는 그나마 순한맛이긴 하고요. 마치 아바네로(하바네로)와 트리니다드 스코피언,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교하면 그나마 아바네로가 순한맛이듯.

 

 어차피 원래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신지예가 영입되더라도 완전 이상하지는 않았단 말이지요. 다만 신지예가 가진 상징적인 지위가 있다보니 그런 인물이 윤석열 캠프에 편입될 수 있다는 상상을 못해봤을 뿐.

 

 일단 나한테는 참으로 재미있는 뉴스입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요?

 

 윤석열은 또 하나의 기적입니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합니다. 마치 문재인 주석님처럼.

 

 

 

 

 

 

2) 요새 김건희로도 많이 시끄러운데요. 본부장 (윤석열 본인,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 리스크는 원래 매머드급도 아니고 아르겐티노사우루스급은 되는 크기로 있었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윤석열을 어거지로 후보 자리에 올린 사람들이 많이 비정상인거고요. 그렇게 기어코 밀어올려놨으면, 그리고 최은순 구속되는 거 봤으면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준비를 좀 했었어야 하는데. 지금 보면 이것도 상상초월입니다. 나는 지난 여름부터 윤석열을 문재인이 보낸 트로이목마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고, 그 의심을 거둔 적이 없는데 요며칠 들어 그 의심이 더 짙어지고 있어요. 완전 일부러 지려고 하는 수준이라.

 

 

 

 

 

 

3) 어차피 홍준표가 경선에서 진 시점에서 망한 겁니다. 그 이후엔 뭐가 크게 본질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나에게 변한거라면 이준석을 미리 위험에서 떨어뜨려놓는게 좋다고 생각했었다가, 울산회동 이후 그래도 이준석 뜻대로 해보게 도와주고 싶어진 것 정도일까요. 이미 망한 정치판, 지지하는 이준석이라도 잘해보라고 기원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이재명도 못해도 너무 못해서 나름대로 어이가 없습니다.

 

 

 

 

 

 

4)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치는 일단 망했고요. 답이 없고요. 미국 정치 보자면 저쪽도 제정신이 아니에요. 만약 2024년에 트럼프가 되면 진짜로 꿈도 희망도 없고요. 중공은 환호성을 지를 겁니다. 중공이 미국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2024년 트럼프 재선이고요. 우리나라가 진짜로 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쪽 알트라이트나 태평양 건너 알트라이트나 상상을 초월하게 멍청한 걸 넘어 세상을 말아먹을 만큼 제정신이 아닙니다.

 

 

 

 

 

 

5) 오늘 아침 출근길에 휠체어 탄 장애인들이 시위한답시고 고의적으로 휠체어 바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우는 등 5호선 출발지연을 시켜 다수의 직장인들이 지각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미 배려해주고 있는데 더 배려해달라고 민폐를 끼치면 줬던 걸 빼앗는 게 맞겠지요. 사람들은 거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는 격언이 있지요. 바보들한테는 줬던 걸 빼앗아야 고마운 걸 알게 됩니다.

 

 가뜩이나 무쓸모 저상버스가 많은 현실을 나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아주 이 기회에 저상버스를 완전히 퇴출시키면 좋겠습니다. 저상버스 문제 많습니다.

 

 참고로 오늘 사고친 장애인들은 모든 버스를 저상버스로 바꾸라는 요구를 합니다. 사람들이 장애인들이 아무리 막무가내로 나가도 말랑하게 보고, 그저 불쌍하게 여기니까 점점 더 막나가고 있습니다.

 

 피해본 사람들이 저 장애인 단체에 대한 피해보상 집단소송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6) 이번 장애인 시위에서 장애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좌파라는 거고, 좌파의 특징은 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인내하고 질서를 만드는 사람보다 떼쓰는 사람들이 권리를 챙겨가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국민국가로의 자유민주정이 성공하려면 떼쓰는 사람들에게 특권을 주지 말고, 공적 자원이 정의롭고 평등하게 분배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나 좌파들은 떼쓰기 경진대회를 용인합니다.

 

 이 시대에 떼쓰기로 최고로 성공한 집단이라면 페미가 있겠네요. 더 나아가 좌파 시민단체들이 다 그렇고요.

 

 윤석열 캠프는 좌파식 떼쓰기를 포용하겠다고 오늘 천명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극우 백신 음모론자들이 준동하고 있으니, 참으로 자유우파의 앞날에 뚫린 길 따위 없고 그저 험난하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래디컬 페미가 여성들에게 이익이 될 수 없듯, 과격한 장애인 단체 또한 장애인들에게 이익이 될 수 없습니다. 민중당 NL 손잡은 과격단체로 인해 괜히 이미지 나빠진, 평범한 장애인들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7) 그래도 어쨌든 아직은 안 망했고 살만하니까 오늘을 즐기세요. 앞으로는 망할지도 모르는데, 망하고 나면 지금처럼 좋은 시기가 언제 다시 올 지 모르거든요.

 

 사회의 모든 게 붕괴해가고 있으니까, 이 상황이 반전되기 전에는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는 대략 정해져 있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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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TheG 2021.12.20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이후로 한국은 몇십년동안 몰락해가겠네요

  3. 해양장미 2021.12.20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4759002

    방금 이 기사를 봤는데, 기사니까 얼마나 신뢰 가능한지 알 수 없으나 일단 참 혼자보기 아깝네요. 여러분들 보시기를.

    • lㅇㅅㅇl 2021.12.20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수진 저 인간은 이준석 어리다고 계속 무시하고 윤돼지한테 아부만 떨던데 결국 사단을 내는군요.
      그럴거면 직책 다 내려놓고 윤사모나 조직해서 선거운동 하시지.

    • 해양장미 2021.12.2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건 내용을 보면 윤석열이 조수진을 통해 의원들에게 김건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명했습니다. 그런 조수진이 이준석을 들이받았고요.

      조수진은 윤석열의 총애를 받고 있는거고, 윤석열이 조수진을 통해 이준석을 어택하고 있는 걸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1.12.20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다른것 보다 김종인이 이준석 편을 안들어 주는게 실망입니다.

      울산 회동 이후 둘이 합심해서 칼춤 춰야할텐데 김종인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걸 다 떠나서 선거기술자가 이렇게 해서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원래 김종인과 이준석이 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김종인 영입을 강권한 건 나름대로의 수였겠으나, 그렇다고 김종인이 이준석 편을 들어줄 인물은 아니지요.

      김종인은 원래 예전부터 행동을 이해하기 힘든 편이었습니다. 다만 윤석열의 언행을 지켜보면 김종인한테도 윤석열은 그리 쉬운 파트너는 아닐 겁니다.

    • 프마수스 2021.12.20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안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딴 집구석은 얼른 나가버리는 게 답이겠지요...

  4. Palaiologos 2021.12.20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후보 모두 약점이 많고 정치력이 형편없어서 다행입니다. 누가 되든 우리 수령님처럼 나라를 전방위적으로 망치지 못하고 생각보다 쉽게? 식물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있어 봅니다.

    68년 이후 세상을 잠식해오던 좌익적 세계관이 흔들리고 반지성 대안우파가 승천하는 혼세로 세계가 진입했습니다. 한국 역시 그런 흐름이구요. 한국은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으로 대깨문과 그것의 아치에너미 대깨윤이 생겨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이재명이 확실히 찢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짧고 굵게 망해서 최소한의 혼란과 피만 흘리기를요.

    제정 러시아 처럼 트리거만 발동되면 청소년과 20대 남성들이 총구를 거꾸로 돌릴만 하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 했는데 물돼지 하는거 보니 그리 되게 생겼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찐좌파의 준동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일어났습니다. 이후 알트라이트와 심각하게 부딪치는 모양새인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미국 민주당 주류같은 리버럴은 정치권에 거의 없고, 반지성 알트라이트만 어처구니없이 증식중이라 답이 일단은 안보입니다.

      참으로 걱정되는 건 2024년 말부터는 이재명 + 트럼프 또는 윤석열 + 트럼프, 또는 윤석열 탄핵 이후의 새로운 대통령 + 트럼프가 가능할 거란 말이지요. 저는 이재명 + 트럼프는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윤석열 + 트럼프가 괜찮을 것 같지도 않고요.

  5. 익명 2021.12.20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부채살 같은 걸 덩어리째 사는 게 제가 아는 방식 중 가장 저렴합니다. 가끔 안심도 통째로 싸게 팝니다.

    • 익명 2021.12.20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손질이 필요한데요. 고기 다듬는데는 클레버(중식도)같은 큰칼보다는 슬라이서(스지히키)나 보닝 나이프(호네스키) 계열이 좋습니다. 그것들 다 없으면 긴 과도가 낫고요.

      무조건 잘드는 칼이어야 할만합니다. 날 제대로 세워서 해야합니다.

    • 익명 2021.12.20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2.20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 윤석열보다도 저는 트읍읍의 복귀 가능성이 더 골때리네요. 이건 제발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뿐 아닌 전세계의 미래가 박살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날이 오지 않길 물 떠다놓고 빌어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보다 2024년에 바이든이냐 트럼프가 훨씬 중요합니다. 트럼프가 부활하는 경우의 수는 최근까지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조금 현실화가 되고 있어서요. 아니면 바이든 대신 샌더스나 워런이 출마하는 불상사가 생겨도 답이 안나옵니다. 지금 미국이 정치적으로 많이 불안정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1.12.20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바이든은 지금도 이미 나이가 꽤 많고 건강도 그리 좋지만은 않은것 같던데, 재선에 과연 도전한까요?
      전 사실 샌더스 워런 둘중 하나는 장차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시대가 이런 시대라서 그렇긴 하지만, 미국 민주당도 맛이 많이 가기는 갔다고 생각해요.

    • 해양장미 2021.12.20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나와야지요. 발 뺄 생각따위 하면 안됩니다, 바이든은.

    • minddiver 2021.12.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바이든 말고, 미국 민주당의 향후 좀 상식적이고 능력있는 대권주자는 누가 있을까요?

      샌더스 워런 이런 이상한 되면 안되는 사람들 말구요.

    • 해양장미 2021.12.20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리스 부통령이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 minddiver 2021.12.20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인들 인구가 줄고 유색인종 비율이 늘어서 2024년 트럼프가 이기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논리가 트럼프 대통령 될 때도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되어버렸지요. 지난 대선도 의외로 박빙이었고요.

      바이든 정권과 별개로 미국 민주당도 정상이 아니다보니까 실점을 많이 합니다.

    • minddiver 2021.12.20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성인병 걸리기 딱 좋은 체격이고 고령인데도 활동량이 매우 왕성합니다.

      힐러리한테 이길 때 보면 힐러리의 몇 배를 뛰어다니고 몇 배 많은 대중연설을 했던데요. 트럼프는 쓸데없이 건강한것 같습니다. 들어보니 기름진 정크푸드도 좋아하고 배도 나왔던데...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병약한 힐러리 VS 건강하고 열정적인 트럼프로 구도가 짜여지면서 막판에 트럼프가 이기는 주요 원인이 되었었지요. 바이든보다 트럼프가 건강하고 강해보이기도 하고요.

      아마 체질일 겁니다. 건강은 많이 타고나지요.

  7. arsnova 2021.12.2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번 사건이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그나마 페미중엔 귀여운 수준이라...
    그냥 돌핀이 돌핀했을뿐...

  8. 퐁퐁123 2021.12.20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한 정신 차리고 생각을 해보니 이준석과 이대남들 쫓아내려고 저 미친 짓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당선은 자기들끼리 이미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윤석열 김한길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조수진도 대놓고 이준석한테 하극상을 하던데 이래서 이준석은 울산회동 같은거 하지 말고 적당히 태클걸다가 쫓겨났어야 합니다. 아무리 봐도 울산회동은 이준석의 인생에 남을 실수입니다.

    저는 공정한 파멸로 마음을 굳혔고 이준석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찢 총통님이 탄생하시고 이준석이 무너지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나라에 10년 안으로 대안우파의 시대가 올겁니다. 트럼프가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되면 그 확률이 거의 100%로 올라갈거고요.

    • 해양장미 2021.12.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울산회동이 대역전극으로 보였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윤석열의 백어택과 패싱신공은 기적처럼 빛납니다.

      이준석도 다시 맞서 싸울테니 일단 저는 지켜봅니다.

  9. lㅇㅅㅇl 2021.12.20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준석이 페북으로 조수진을 공개 저격했네요.
    사과해놓고 뒤에서 '윤핵관' 짓 하다 걸린 것 같습니다.
    과연 윤돼지가 이걸 좌시할지 아닐지 기대되네요 ㅎㅎ

  10. 익명 2021.12.21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이 멘탈이 너무 약하면 안됩니다.

      무언가가 싫다고 피하다보면 더 싫어지고 더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힘들어도 좀 익숙해지는 쪽이 좋지요.

  11. 내가알까 2021.12.21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 봤는데 홍준표 아니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암만 고민해 봐도 너무 억울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11프로 이기고 있는 후보가 당원 11만에 지고 대선은 당연히 들어 간다는 생각인지 노력하지도 절박하지도 않습니다. 경선이야 당원들 몇 만씩 동원 할 수야 있겠죠 대선때는 그 당원표가 소용있나요. 어제 jtbc 토마토 역전 당하는 거 보고 또 페미 인사 영입하는 거 보고 윤석열은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뭘 해도 후보가 받아먹지 못하고 질 겁니다. 그럼 홍준표를 다시 등판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죠. 여조에서 이재명 상대로 5에서 10퍼센트 정도 발리면 후보교체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해보지 않고 후회 하는거 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교체라는 '결정'을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질 때 윤석열이 직접 당원들에게 재신임 투표를 제의하는 경우의 수가 유일한데, 윤석열이 아무리 지지율이 떨어진다 해도 그가 그런 제의를 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전례도 없고요.

      윤석열이 대선에 나오지 않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안철수와 단일화해서 안철수가 이기는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것도 거의 확률이 없지요. 아니면 대선 전에 윤석열이 갑자기 죽거나 식물인간 상태가 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12. 익명 2021.12.21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게살고기 2021.12.21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조직표가 대부분 윤핵관 지역구 당원들인가요?

    • 해양장미 2021.12.21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줄 댄 당협에서 모은 조직표라고 보면 됩니다. 본래 당원이 아닌 건 확실시되고 실제 유효한 당원(당원활동을 위해 본인이 직접 의지를 가지고 가입한 당원)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페이퍼 당원(조직표를 위해 만든 가짜당원)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4. 세헤라자드 2021.12.21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참몰하는 배에서 내리는 걸 택한 것 같네요.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직 더 싸울거라고 보시나요

  15. ppp 2021.12.2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 회동 이후 한동안 시험 때문에 정치에 신경 끄고 있었는데 최근 소식보니 참으로 가관이네요. 정말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한때마나 좋게 보았던 제 눈을 뽑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놀라운 인물입니다. 문재인 수령보다도 어떤 의미로는 더 대단한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에서 이런 캐릭터가 나오면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것 같을 정도로요. 설령 이런 인간으로 선거에서 이긴다고 해도 미래는 없어 보입니다. 참담하고 또 참담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설이라면 윤석열 이면의 내면심리묘사를 잘 하면 됩니다. 화전양면전술의 달인이고, 도덕심이 없고, 상석과 주도권을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타입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윤석열에 대한 파악이 꽤 어려웠는데 요 며칠 그나마 힌트를 좀 줬습니다. 이쯤되면 캐릭터 자체가 이재명보다 더 위험하다고 추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6. MioFa 2021.12.21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은 오히려 조수진이 판을 잘 깔아줘서 괜찮은 타이밍에 엑소더스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갑자기 직책 던지고 나가면 무책임하다고 볼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이준석 편을 들어줄테죠.

    • 해양장미 2021.12.21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만약 대통령이 되더라도 잘 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이준석은 재평가될 겁니다.

      다만 제가 봐 온 이준석이라면 여기서 그냥 포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앞으로 전투가 또 남아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준석을 응원할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17. BigTrain 2021.12.2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달쯤 전 지지율이 10% 정도 차이날 때 "상대가 윤석열이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스텝 꼬일 걸 진득하게 못 기다리고 조급하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꼬이는 정도가 아닙니다.

  18. minddiver 2021.12.22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심했습니다. 윤가가 청년층과 이준석 대표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얼마나 이념이 없고 생각이 없는 사람인지 인증되었으니 이제 제가 할 일은 복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손이 썩는 느낌이 아니라 손이 불에 타들어가는 느낌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번엔 공정한 파멸에 투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 20년간 보수당을 지지해왔고, 얼마 전까지도 민주당은 아예 답이 없는 당, 국민의힘은 그래도 고쳐 쓸 수 있는 당으로 생각해왔는데 그 믿음이 깨졌습니다. 우파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제 포기했습니다.

    부정선거론자, 틀튜브와 그 추종자들, 백신음모론자 등 극단적이고 구역질이 나오는 부류들은 앞으로 자유주의 우파가 재구축된다면 확실히 배제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재기의 그 날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설령 외국에 가더라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2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은 우파정당이 아닙니다. 좌파정당이라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러니까 전 이재명을 찍을 겁니다. 어차피 좌파후보끼리 경쟁하는 거 아닙니까. 이재명이 윤석열 일당만큼 유권자인 저에게 잘못한 거 없습니다. 가식과 거짓일지언정 이재명은 (유권자 입장인) 저에게 나름대로의 예의를 갖췄고, 잘하려는 노력도 하는 걸로 보이지만 윤석열은 기본태도 자체가 아예 안 되어있습니다.

      상기하신 구토유발자들에 대한 철저한 배제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유우파입니다. 극우파는 쳐내야지요.

    • minddiver 2021.12.22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토도 유발하고 사실 구타도 유발합니다. 저도 지금 온갖 육두문자 다 쓰고싶은데 룰을 지키기 위해 참고있습니다. 참기가 참 힘드네요. 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는지, 왜 이명박이 그렇게 수세에 몰렸는지 오랜 세월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최근 몇 달간 바로 이해가 되네요. 한나라당 계열과 그 지지자들 수준이 낮아서 그랬던 거네요.

    • 해양장미 2021.12.22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은 저도 좋아했는데 문재인 막으려고 비판을 세게 했었지요. 그리고 어쨌든 노무현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답없는 운동권들에 현 국민의당 사람들까지 데리고 그 정도 했거든요.

  19. 잠 못 이루는 밤 2021.12.22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도 울산파동 때 당대표직을 던지거나, 그에 준하는 행동을 했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실책이네요.

    • 해양장미 2021.12.22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 나오는 것들 보면 끝까지 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김건희로 엎어졌나봐요.

      지금 보면 울산때 엎어지는 게 나았을거다 싶기도 하지만 시간 많이 지나면 별 차이 없을겁니다.

  20. 오호홍조아영 2021.12.22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저는 대선에 1도 관심 없고 한길이가 창당을 할까 말까 거기에만 베팅하게 되네요.

  21. 파란창공 2021.12.25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교통 분야 마니아였던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 저상버스는 서울과 같은 언덕, 산지가 많은 도시에서는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일반버스에 비해 마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바닥이 긁히기도 쉬우니까요. 특히나 서울 마을버스같은 경우는 길 폭이 좁거나 언덕 구배가 심해서 소형 차량으로밖에 운행할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그런 노선은 신경안쓰고 무조건 저상버스로 바꾸기만 하라는 저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참 유감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프랑스 관련 교양 수업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프랑스 지하철의 장애인 배려 시설 현황이 영 좋지 못한 편이더군요. 역 내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들이 부지기수인데다가, 출입문도 상당수가 수동이고...배리어 프리 정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로 꺼내는 사례 중 하나가 유럽 국가의 예시인 걸 본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이 유럽 열강들로부터 식민지배같은 부정적 경험을 겪은 적이 거의 없다보니 그런 환상이 생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저상버스를 투입하면 결국 운행 코스가 제한됩니다. 버스가 일찍 퍼져버리기도 하고요. 좌석수가 적고 차내 좌석 고저차가 크기도 해서, 아예 휠체어 탄 장애인이 타기엔 괜찮을지 몰라도 어느 정도 무릎이나 발목이 좀 안좋다거나 한 사람이 타고다니기엔 더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장애인들은 엘리베이터 확충을 주장하는데, 우리나라 역들 정도면 엘리베이터가 잘 깔린 편이고 더 설치하는 게 대단히 어렵습니다. 프랑스야 우리나라보다 기본적으로 대도시 교통은 열악하니까 전철 사정도 더 안좋겠지요.

경축 - 반란수괴 전두환 사망

정치 2021. 11. 23. 19: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JJSS1uMRhyY?t=1622

 

 

 

 자유대한민국의 반역자였으며 폭압적인 독재자였던 전두환이 드디어 사망했습니다. 그가 잘한 면이 있었고 유능한 면도 있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만, 김재규는 사형당했는데 전두환은 천수를 누린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전두환이 아니었다면 김종필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NL 운동권 같은 흑화된 집단이 아직까지도 들끓을 일도 없었겠지요. 호남이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도 지금보다는 훨씬 덜했을 거고요. 내란수괴가 집착한 겨우 7년의 독재를 위해 우리나라가 지불해온, 그리고 앞으로도 지불해야 할 대가가 너무 큽니다. 김영삼의 IMF 외환위기, 문재인 주석의 래디컬 페미니즘 정도가 그에 비견 가능할까요.

 

 단언컨대 나라를 지켜야 할 장군이, 반드시 그래야 할 명분도 없는데 나라를 지켜야 할 군대를 이끌고 자국의 중추를 공격해서 권력을 장악한 걸 옹호하는 것들은 보수주의자도 자유주의자도 아닙니다. 전두환은 물론 박정희의 군사정변도 물론 옹호 받을 수 없습니다. 5.16을 쿠데타로 규정하고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한 건 다름 아닌 김영삼 정권입니다. 김영삼 정권의 역사적 판단과 민주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자들은 제대로 된 자유우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성공한 쿠데타’를 옹호할 수 있는 가치관은 어디까지나 좌파의 그것이지요.

 

 우리나라 우파에 철학이 없는 건, 박정희와 전두환을 옹호하느라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자유주의는 우리나라에 원래 없었고, 보수주의는 쿠데타를 용인할 수 없습니다. 성공한 쿠데타를 혁명으로 격상시키는 것이나, 국가주도의 정책 및 령도자를 찬양하는 것. 그리고 독재를 옹호하는 것 등등은 전형적인 좌파의 태도입니다. 내가 보는 박정희는 공도 많은 인물이지만 보수주의자라거나 자유주의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는 진짜로 진보적인 인물이었지요. 운동권 사이비 자칭 진보들하고는 완전히 다르게.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 우파 대통령은 김영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3당 합당과 IMF 외환위기의 과오가 너무나도 커서 김영삼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게 되었다는 거고요. 김영삼 본인부터가 사상적으로 완성된 인물이라거나, 학식이 넘쳐흐르는 타입이 아니었고요.

 

 광주사태 또는 광주항쟁은 전두환의 군사쿠데타에 기반한 국가권력장악에 자유 시민들이 들고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반란수괴 전두환의 명령을 받은 군대는 그러한 자유 시민들을 향해, 그리고 휘말린 아무 죄 없는 시민들을 향해 발포하여 참극을 만들어 버리지요. 이 사실을 부정하는 통칭 극우들이 끊임없이 기어 나와 자유우파의 앞날을 망치는데, 집요한 박멸과 응징이 필요합니다. 광주사태에서 전두환 편을 드는 것들은 천안문 사태에서 공산당 편을 드는 것들과 마찬가지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광주사태를 민주화 운동으로 부르는 것을 거부합니다. 그게 무슨 민주화 운동입니까. 반란수괴를 상대로 한 자유 시민군의 항전이자 민간인 학살이었지. 미국 레이건 대통령은 그런 참극을 일으킨 전두환을 혐오해서 정상회담도 거부했었습니다. 전두환은 1981년에야 김대중을 감형/석방하는 조건을 걸고 겨우 레이건을 만나게 되지요. 그리고 그 업보로 전두환은 1987년에 끌려 내려오고요.

 

 삼청교육대는 예전부터 종종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굴라그나 아오지 탄광하고 비슷한 거고, 시민을 무작위로 끌고갔다는 점에서는 더 나쁩니다. 북조선의 로동교화소나 신안 섬노예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삼청교육대는 옹호하는 걸 보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나는 삼청교육대를 옹호하는 것들은 시민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건 자유 시민이 옹호해도 되는 대상이 아닙니다.

 

 한편으로 물돼지 전하나 홍준표가 조문을 가겠다고 했었는데요. 이게 어느 정도는 법조인 출신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법률적으로 전두환은 이미 받아야 할 벌을 다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면 법률적으로는 교화가 되었고 죄가 남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지요. 추가범행이 있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그러니까 대한민국 형법체계를 존중하는 사람일수록, 그런 사람들이 보기에 전두환은 이미 죄를 씻은 사람인 겁니다. 법조인이 정치를 하는 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내가 괜히 부정적인 게 아닙니다. 법조인들은 대체로 커먼센스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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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헤라자드 2021.11.23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것 처럼 5공이 이 사회에 영구적인 상처를 남긴게 후세대인으로서 안타깝습니다. 문프 대한민국 멸절 정책만이 이에 비견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두환 정부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지역감정이 심하지도, 친북성향 단체가 버젓이 날뛰지도 않았을거에요. 잘한 것도 있습니다만, 애초에 태어나면 안 될 정부였다고 봅니다. 박통 이후 jp-ys-dj 이런식으로 국가가 운영됐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홍이야 워낙 법조인 이전에 마이웨이 인물이다보니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것 같습니다. 대권후보였다면 안갔겠지만, 떨어지고나서 반쯤 야인이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1.23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절대 못 가게 뜯어 말려야 합니다. 그 영감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개념이 좀 없어서요.

      박정희야 과보다 공이 많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으나, 전두환은 결코 그렇지 않지요. 그가 저지른 잘못을 생각하면, 1심 판결 내용대로 사형을 바로 집행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23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돌핀과 홍준표가 대머리가 누운 장소에 갈까 검토하는 것 때문에 해프닝이 있었던 게 웃기네여 ㅎㅎ
    그리고 김종인이 돌캠에 가는 거 사실상 포기한 거 같네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 여론조사 보면 돌핀 지지율이 확 낮아진 것을 보니 컨벤션 효과가 사라진 거 같더군요
    그리고 돌핀의 2분 침묵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armalitear15 2021.11.23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야인이라고 해도 정계에 있던 유명인은 전두환 조문은 가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가겠다 했다가 취소했던 윤석열이나 가겠다는 홍준표에 대해선 참 뭐같다는 생각이고요.

    삼청교육대는 뭐 조두순이 거기 끌려갔어도 나아진거 없이 나와서도 똑같이 행동한거만 봐도 효과가 없었죠.

    • 해양장미 2021.11.23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효과가 문제가 아니고, 삼청교육대에 억울하게 끌려가서 죽은 사람도 다수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은 PTSD에 평생 시달립니다. 아무나 막 끌고갔다는 점에서 아오지 탄광보다도 더한 곳이었지요.

  4. 익명 2021.11.23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프마수스 2021.11.2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공감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 작자만 아니었어도 nl이 민주화세력을 참칭하기도 어려워졌을 거고, 삼김 중 가장 우파적인 김종필이 유일하게 대통령을 못 해보지도 않았을 것 같네요.

    이 나라엔 자유주의는 애초에 없었고, 박정희는 보수주의와는 완전한 상극인 개혁가였으며, 또한 돌핀스 같은 것들은 보수주의라고 할 수도 없다는 것도 깊은 동감을 표합니다.

    물짐승이야 뭐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홍도 애초에 별로 뛰어난 정치인이라고 생각 한 적 없었는데, 바로 보여주네요. 어떻게 청년남성들 중 콘트리트가 생겨도 하필 홍준표한테 가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3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보수는 근본이 없습니다. 근본이 없으니까 물돼지 전하가 11만 조직표로 대통령 후보가 되어 이 혼란을 만드는 겁니다.

      홍준표야, 이준석 빼면 홍준표보다 딱히 더 나은 인물이 얼마나 있어야 말이지요. 웰빙 구태들과 머릿속이 꽃밭인 양반들 사이에서 곤조있고 솔직한 영감 하나 있으니 돋보일 수밖에요.

  6. 둥둥구리 2021.11.24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권선징악은 무효화되는 현실의 표상같아서 천수를 누린 그의 죽음이 좋거나 그렇진 않네요.
    그는 추징금을 뱉어내고 죗값만 따지면 고통스럽게 연명하다가 죽었어야합니다.

    일단 사면된 거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부당하게 축재해 뱉어내야할 돈으로 그의 자손들이 매우 부유하게 사는 거 자체가 기분나쁩니다.

    참 사람 쓰는거나 돈 꿍쳐두는 실력은 일류였던 할배였네요.

    • 해양장미 2021.11.24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면된 이상 그가 천수를 누리고 보호받는 건 결정된 거였지요. 여러 모로 재주는 좋은데 명줄까지 길어서 오래 살았습니다.

      저는 그의 죽음을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그의 이름이 불명예이자 수치로 남는다고 생각하며, 전두환 사망 축일로 11월 23일을 매년 기념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7. Palaiologos 2021.11.24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건국이후 대통령중 후대에 끼친 악영향만 보면 전두환이 2등이라고 생각합니다. 1등은 모두가 아는 그분이구요.

    대한민국 자칭 우파들은 삼청교육대만 봐도 참으로 근본없는 집단 입니다. 북조선의 로동교화나 다를게 없는게 삼청교육대인데 말이죠.

    저 역시 광주사태는 민주화운동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정도는 훨씬 덜하지만 방데 전쟁과 비슷한면이 있습니다.

    전두환이라는 선례를 보면 수령역시 천수를 누리시면 정말 엄청난 악영향을 후세대에 끼칠거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수령포함 페미 좌파 사회기생충들이 모두 죄값을 치뤄야 국가가 정상화 되리라 봅니다. 여담이지만 그분의 고귀한 혈통을 이은 두 자녀 역시 마땅히 대가를 치뤄야 겠지요.

    • 해양장미 2021.11.24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제 시절 위안부들을 일제가 납치하여 끌고갔다는 식의 썰이 나도는데, 사실 그런 썰은 증거가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삼청교육대는 진짜지요. 삼청교육대는 멀쩡한 시민들을 진짜로 납치해서 끌고가서 두들겨 패고 학대해서 죽였습니다. 그런 식으로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서 반항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게 전두환 독재정권이었습니다.

      광주사태는 말씀대로 방데 전쟁과 본질적으로 비슷합니다. 규모가 많이 다르고 중앙정부군의 정당성 차이가 좀 있을 뿐. 그래도 우리나라는 광주에 대해 올바르게 평가하고 대우하는 편이니 프랑스보다 이 면에선 훨씬 제대로 된 나라입니다.

      그리고 저는 수령께서 천수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무료거주 가능한 국가소속의 큰 집에서요.

  8. 복서겸파이터 2021.11.2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NS에 공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9. TCDI 2021.11.24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년의 꿈에 들어가보니까 홍의원님이 조문 관련글을 2개나 올리신거 보면 개인적으로 고민을 많이 하신거 같은데 결국에 안가신다고 하는걸보면 다행입니다.

  10. minddiver 2021.11.24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인이고 자비롭고 통합의 정치를 하는 분이셨던 것을 높이 평가하지만 전두환은 사면하지 않고 사형을 집행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랬다면 그는 지금까지 사형이 집행된 마지막 인물로 기록되고 있겠지요.

    아 글을 쓰고나서 찾아보니 판결이 처음엔 사형으로 나왔다가 이후 바뀌었군요. 아쉽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4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1심에서 사형이었는데 2심에서 감형되었습니다. 그래서 김대중은 원천적으로 사형집행을 할 수 없었습니다. 계속 가둬둘 수는 있었지만.

      그리고 둘을 사면해준 건 김영삼이었습니다. 김대중이 당선된 이후 김영삼 정권 말기에 사면이 됩니다. 그러니까 김대중이 그들을 계속 가둬두려면 적극적으로 가둬두려는 의지를 표명했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건 김대중이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었지요.

  11. 구밀복검 2021.11.2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의 근본우파분들은 전두환이 이리도 인기가 없는 인간이라는걸 눈치조차 못 챘나 싶습니다. 저정도 커먼센스의 소유자들이니 당연히 몰랐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찌됐건 대한민국에 해악을 끼친 인물이 참 오래도 살다 죽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4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두환이 언제고 피습으로 죽었다면 역사적으로 훨씬 그럴싸했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너무 곱게 갔지요.

      그래도 그 질긴 인간이 드디어 갔으니 기념해 마땅합니다.

  12. 리버티12 2021.11.25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지 않을 것 같았던 인간이 세상에서 사라져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앓던 이가 빠진 기분이었습니다.

    박정희의 무리한 욕심으로 빚어진 전두환과 하나회 신군부가 만든 피비린내 나는 세상이 얼마나 끔찍했던 시대였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는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역사에 올바르게 기록해서 후대로부터 철저히 경멸과 저주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의 죽음을 두고 거친 언사를 쓰는 건 미덕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전두환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저도 전두환이 죽은 날에 경멸과 저주가 담긴 말을 신나게 퍼부었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조직의힘에 대해 커먼센스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다고 여러 차례 지적해 주신 것처럼 이런 상황에서 전두환을 향해 조문과 조화로 장식하려는 조직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볼수록 고개가 자연스레 절레절레 흔들게 됩니다. 조직의힘 구성원들은 항상 언론 탓을 합니다만, 저러니까 중도층과 부동층 성향을 지닌 분들로부터 철저한 외면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두환 시대와 관련돼서 아이러니로 느낄 만한 게 딱 한 가지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환때 김재익 경제수석 등의 노력으로 시장이 형성됐고, 시장에서 형성된 중산층들이 전두환을 무너뜨리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이 제가 느끼는 전두환 시대의 아이러니함입니다. 시장이 가진 힘이 놀라우면서도 무섭다는 걸 절절히 깨달았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하신 시장에 대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게 됐습니다. 그게 전두환 시대라는 게 아이러니했지만요.^^;

    김대중 대통령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처해진 현실과 상황을 볼 때 화합하고 용서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사 중에서 '국민의정부는 어떠한 정치보복도 하지 않겠다'는 표현이 지금도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고요.^^

    해양장미님, 지난주 날씨가 따뜻할 때 충남 부여와 논산만 다녀오기 그래서 보령, 홍성, 서천, 예산, 금산, 대전광역시, 충북 옥천까지 간만에 지인들도 만나고 행복하게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해양장미님께서 거주하시는 인천도 다녀올 생각입니다.^^ 분명한 사실이겠지만, 김종필과 안희정이 청와대로 갈 수만 있었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인구 문제, 경제 문제, 사회적 갈등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좀 더 좋은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답글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전두환이 죽음을 맞이한 날을 축일로 지정해서 대대적으로 축하와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전두환에 대한 경멸과 저주를 가득 담아서요.^^;

    • 해양장미 2021.11.25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태우와 달리 전두환은 용서를 받을 만 하게 행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경멸을 받아 마땅합니다.

      조직의힘이 3당합당에서 비롯되기는 했으나, 김영삼의 뒤를 이은 민주정당이냐 아니냐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직의힘이 민주화 영웅 김영삼의 유지를 이은 정당이라면, 전두환에게 사근사근해서는 안 됩니다. 11월 23일은 앞으로도 기념일이어야 할 것입니다.

      충남 거의 전역을 도셨군요. 긴 여정이셨겠습니다. 어디가 괜찮던가요?

    • 리버티12 2021.11.25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락이 닿기도 하고 다니다 보니까 충남 전역을 돌다시피 했습니다.^^;

      저는 정말 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들이 부족하다는 건 정말 아니고요. 그래도 몇 군데를 꼽자면 예산, 보령, 부여, 논산, 서천이 풍광이 가장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 경치와 카메라가 제 취미인 점은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상최악의 대선

정치 2021. 11. 18. 12:5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R-ER5---jSk

 

 

 

 

 

1) 나라의 앞길은 어둡고 혼란해 보이는데, 대선후보 둘에 탁월함이나 희망 따위 없고, 온갖 저열함만이 정치판에 가득합니다. 꿈은 단절되었습니다. 아마도 누가 이기건 파멸입니다. 공정한 파멸이냐, 불공정한 파멸이냐. 이 차이가 남아있을 뿐.

 

 

 

 

 

2) 물돼지 전하의 숱하고 깊은 부도덕과 비윤리에도 불구하고, 그 생물이 대통령 되서 잘 할 가능성이 좀 있으면 지금 상황은 큰 문제까지는 없다고 이야기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조차 아니지요. 물돼지 전하는 메이저 우파 정당이 대통령 후보로 내밀기엔 하자 그 자체에요. 조직의힘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이건 불량품이 출하되는 걸 막지 못했고 어떻게든 회수하고 싶은 심정인 것입니다. 불량품을 팔게 되면, 당장은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지요. 그런데 그러다가는 회사가 망한다고요?

 

 

 

 

 

3) 리재명 두목이 잘 좀 했으면 그나마 상황이 지금보다는 나았습니다. 그런데 조직의힘 경선이 끝나고 지난 시간동안, 리재명 두목은 니가가라 청와대를 시전했어요. 리재명에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 같은 게 지난 열흘 동안엔 없었고, 그의 단점들만이 두드러졌지요.

 

 리재명 두목이 만들어온 브랜드는 일 잘하는 좌파입니다. 이 이미지가 실제와 얼마나 먼지는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여기엔 그의 시원시원하고 박력있는 이미지가 일조했지요. 그런데 근 열흘 사이에 이 브랜드가 망가졌습니다. 간을 보고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기미소견과 리재명은 정 반대의 이미지입니다. 기미소견이 가진 우유부단함, 아동틱함, 답답함이 리재명에게는 없었지요. 그런데 조직의힘 경선 끝나고 리재명 두목이 어떻게 했습니까. 홍준표 지지층 상대로 ‘간’ 봤잖아요. 이건 그냥 홍준표 지지층의 실망으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이말저말 나오고 말이 바뀌면서 1하는 리재명의 브랜드가 약해지고, 장점이 퇴색하고, 이미지와 메세지가 흐릿하고 탁해지게 된 겁니다. 게다가 이건 정치인끼리 간을 본 게 아닙니다. 국민을 상대로 간을 봤어요. 정치인이.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리재명 두목에 투표할 생각입니다. 리재명 두목은 어떻게 봐도 올바른 정치인이라 볼 수는 없고, 유권자를 상대로 간을 보는 불경 또한 저질렀으나 돌핀스에 비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돌핀스는 아예 유권자를 조롱하고 내팽개쳤지요. 그것도 꿈을 가지고 돈을 내가며 당에 가입까지 해 변혁을 이루려는 유권자들을.

 

 주인을 무는 개는 즉각 도살해야합니다. 자유주의자로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습니다.

 

 

 

 

 

5)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걸 하나 꼽자면 정치인이 인민 위에 서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관념적 대등함을 현실적으로 이룩하고 유지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정치인은 엇나가기 쉬운 업자들입니다. 제대로 된 민주 시민이라면, 항상 정치인을 지켜보고 경계하며 그들이 유권자에 대해 경외심을 잊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정치인만 바라보고 인민을 외면한다면, 그건 민주정이 아닙니다. 자유주의를 추구한다면 유권자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정치인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정에서는 언제나 정치인과 인민의 투쟁이 펼쳐집니다. 문제는 정치인 편에 선 시민들, 즉 유권자로서 가져야 할 제대로 된 주인의식 없이 ‘대가리가 깨진’ 추종자들입니다. 이들은 이 대결 양상에서는 인민의 일부가 아닙니다. 정치인의 영역에 속해 있지요. 정치인들이 진짜 국민이 아니라 추종자들만을 바라볼 때, 그런 정치인이 하는 정치는 진정한 민주정이 아니게 됩니다. 우리가 금세기에 겪어온 실질적 독재의 세월들은 그런 세월들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인민보다는 동업자들을 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유권자라면 추종자들을 제압하고, 동업자보다는 인민을 보는 정치인에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이상이 내가 이준석과 홍준표를 지지하고, 돌핀스를 용납할 수 없는 두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물돼지 전하 실력으로는 아마 앞으로 패망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이고요.

 

 

 

 

 

6) 자유주의의 한 일면을 설명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다수가 만들어낸 권력이라 하여 그것이 정당한 것은 아니며, 자유로운 자연인은 부당한 권력에 의해 자유를 제약받지 않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

 

 그렇기에 본질적으로 자유주의는 보수주의와 다릅니다. 물돼지 전하가 조직의힘 후보로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는 건, 조직의힘이 자유정당이라기보다는 보수정당이니까 그럴 겁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보다는 명백하게 결과에 순종적인 편이지요. 관습과 운명에 대한 존중과 순응, 그리고 크리스찬의 경우 주의 뜻(이미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순종 같은.

 

 그러나 2017년에 문재인 주석을 뽑은 다수는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올해 물돼지 전하를 경선에서 뽑은 ‘조직’에 속한 다수도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민주정의 취약성은 자유주의로 보완됩니다. 다수자가 소수자를 가해하고, 구성원들이 어떻게든 다수자에만 속하려 들고, 전문가가 아닌 다수의 의견으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게 단순다수제입니다. 그런 사회도 민주적이라 할 수는 있으나, 끔찍한 사회지요.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그런 끔찍함이 있는 사회고, 그 끔찍함이 이번 조직의힘 경선에서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7) 21세기 정치학에서 이야기하는 포퓰리스트와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의 차이를 이야기하자면, 전자는 국민의 인기와 추종을 얻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목표는 권력이고, 유권자는 수단입니다. 그게 포퓰리즘이지요. 포퓰리즘을 정의하는 정치학적 합의는 충분히 이루어져있지 않으나, 나는 포퓰리즘을 민주정의 과잉이자 자유주의의 쇠퇴로 보는 쪽입니다.

 

 포퓰리즘 및 포퓰리스트라는 어휘는 모호하였고, 그것은 19세기에는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을 의미하는 정도의 어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동시에 비꼬는 어휘로 사용되기도 하였지요. 그와 같은 어감은 적어도 트럼프 이후에는 부정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만, 오바마 시대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어감으로도 사용되곤 하였었습니다.

 

 최초의 포퓰리스트로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겁쟁이 사자의 실제 모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복본위제(금은본위제)를 지지하였고,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으나 미국 민주당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요. 에이브러햄 링컨은 공화당 대통령이었고, 링컨의 시대에 공화당은 진보적이었고 민주당은 보수적이었으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의 시대를 거치며 점차 민주당이 진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공화당은 보수화됩니다. 나를 포함하여 브라이언을 좋게 평가하는 이들은 적어도 과거의 ‘포퓰리스트’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단어가 의미하는 뜻이 변해버려 더 이상 그런 표현을 사용할 수는 없지요. 현 시점에서 나는 ‘동업자보다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을 심플하게 정의할 단어를 모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8) 인민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을 추종하는 ‘대깨’ 유권자와 정 반대 포지션입니다. 어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동일 직종에 속하는 다수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인민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이 가끔 나오는 건 그런 심리에서 비롯되지 않나 일단은 가정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준석 대표는 정치인이나 악플러에게는 공격과 견제를 일삼지만, 국민을 향해서는 일관적으로 예의를 지키려 합니다.

 

 다만 누구나 복합적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이 있다 해도 일관적으로, 그리고 영구적으로 인민을 우선할 거라 가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권자는 그러한 정치인에 대해 가능한 인센티브를 주는 동시에 꾸준히 지켜보며 수시로 재평가를 해봐야 합니다.

 

 

 

 

 

9) 홍준표가 해당행위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행위의 정의를 놓고보자면, 여름에는 돌핀스가 명백한 해당행위자였습니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는 홍준표가 해당행위자일 수 있지요. 이제 이준석 대표에게 홍준표를 징계하라는 요청이 들어갈 수 있겠고요. 홍준표가 청년의꿈과 함께하는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도 홍준표가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경우 조치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홍준표는 바보가 아니니까, 아마 이후 징계를 당한다면 그것 또한 홍준표의 계산 아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마 그런 일로 이준석 지지층과 홍준표 지지층이 분열하지는 않겠거니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분탕질을 할 테니 약간은 걱정도 됩니다. 이준석 지지층과 홍준표 지지층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같이 가야 할 것입니다.

 

 

 

 

10) 상기한 어휘들은 기술적 필요에 의해 골라서 사용되었습니다. 설명을 좀 하자면.

 

인민 : 본문에서는 우리나라에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모든 자연인을 의미합니다.

 

국민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자연인을 의미합니다.

 

유권자 : 선거권이 있는 국민들. 지선에서는 일부 영주권자 포함입니다만 대선에선 시민과 동의어.

 

 즉 미성년자와 영주권자, 장기 거주 외국국적자 등 때문에 어휘를 다르게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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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분당선 2021.11.18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 때 윤짜왕 전하의 높은 지지율은 단순히 이준석빨+민주당 헛발질로 인한 반사효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의 능력으로 지지율을 올려본 적 없을 정도로 실력이 1도 없는 윤짜왕 전하가 대선에서 승리하여 국정운영을 맡게 된다면 1년 안에 레임덕이 안 오면 감지덕지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주석님 정권의 깊은 업보가 갑자기 말기에 폭발하는 거 아닌가 싶은 느낌도 요새 좀 있어서, 이대로 물돼지 전하가 당선된다면 그에게는 천운 그 자체, 대한민국에는 불운 그 자체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2. 복서겸파이터 2021.11.18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유진오 회고록 이야기는 의미심장하네요. 저장해놓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정권 들어서 당정청은 인민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밀고, 야권은 인민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걸 보면서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지곤 했었습니다.

  3. moagim 2021.11.1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1/18/55X7QZVGUFGC7BVSOG5Q6BS22Q/

    민주당에서 이재명을 어째저째 트집잡아서 떨구고, 이낙연으로 갈아탈 가능성은 없을까요?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1/18/KIUHGSVAFBDLRI2AAGTNTOMILI/

    이재명은 특검수용하면서 뭔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딱히 효험이 있는 것 같지 않네요.

    저는 윤석열 올라오면 이재명이 그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울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일을 못할줄은 몰랐습니다.

    오히려 윤석열이 더 능숙한 거 같고,

    특권의식이 마치 숨쉬는 듯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주위 정치인들의 봉사'를 그냥 안면몰수 하고, 적절하게 토사구팽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해양장미 2021.11.18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쨌든 결과적으로 합의되었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나온 여당차기대선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권력을 아무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설령 바꾼다 하더라도 반발이 약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생길 불화를 아무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 리재명 두목이 포지셔닝을 분명하게 못하고 있고, 문재인 주석은 지지율이 떨어졌고, 민주당도 서포트를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재명측이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돼지 전하측의 실수인데, 요새 물돼지 전하가 좀 잠수중이셔서 당장은 추세가 바뀔 일이 없지 싶습니다.

  4.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8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번에 보니까 김한길도 들어가고 잡탕밥 수준이더군요 그리고 12월 이준석 탄핵 운동 벌인다면 도대체 어떤 명분으로 할련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노인네들이 이준석 탄핵 집회 하면서 벌여지는 안 좋은 이미지들이 연쇄효과를 불러서 민심은 탄핵반대 당심은 탄핵찬성의 괴리감을 불러서 이준석이 탄핵되어서 돌핀이 나락으로 가는 길을 완성했으면 하는군요
    그리고 이준석이 어떤 발악을 할지도 기대되구요

    • 해양장미 2021.11.18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탄핵 운동을 기대중입니다. 어차피 이준석 비토론은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대체로 음모론에 기반하고 있거나 막연한 부정적 정서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조직의힘은 그런 걸로 돌아가고 그런 게 이기는 막장정당 아닙니까.

  5. eliface 2021.11.18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제가 보는 이재명은 순수한 권력지향적 포퓰리스트와 이념 근본주의자적 면모가 혼재된 측면이 있는데, 요즘 보이는 영 안 좋은 모습도 그러한 면모로 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꽤나 뿌리깊게 박힌 좌파적 망상에 대한 아집과 표 욕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재명이 본선에 올라오면 이런 식으로 밑천을 드러낼 거라 어느 정도 짐작해서 윤석열이 본선에 올라오기만 하면 충분히 낙관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정작 윤석열이 더한 밑천을 드러낸 후에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참 골치아프네요.

    - 그냥 느낌이지만 요즘 여당 쪽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저쪽도 차라리 일보후퇴하고 이보전진하는게 낫지 않나, 라는 계산을 어느 정도 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일단 이재명 파벌 자체가 저쪽에선 비주류에 적이 많은 편이라 당 내에서도 아군이 아니라 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꽤 될 것 같기도 하고요.

    - 윤석열 쪽에 붙은 킹이나 윤상현 정도로 머리 돌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대놓고 이준석을 축출하는 그림은 최대한 피하려고 하겠지만, 대깨문들이 그랬듯 대깨윤들이 숙주의 통제를 무시하고 한건 해주길 기대할 뿐입니다.

    - 여담이지만 오늘 보니 k-여경이 대형사고 친 모양이던데, 저런 식으로 나라가 돌아가는 와중에 양대 대선후보들의 스탠스를 보니 참 역대 최악의 대선이란 것을 이런 식으로도 실감하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에게는 근래 리재명 두목이 보인 플립플랩은 순전히 그 혼자의 간보기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마 리재명이 어떻게 하면 표를 얻을 수 있을지 감이 오더라도, 생각대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는 상황일 겁니다. 리재명도 문제가 많지만 민주당과 그 주변 기득권들은 훨씬 큰 문제고, 리재명은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요.

      그리고 리재명 두목에게는 공교롭게도, 그 동안 문재인 주석과 민주당 일당들이 저질러온 업보들이 이제와서 좀 폭발하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요.

      - 그게 그런 쪽으로는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만약 그렇다면 그건 미리 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옮겼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시끄러울 법도 한데 상황에 비해 조용하고 매끄럽게 돌아가는 거 아닌가 싶거든요. 계속 이러면 물돼지 전하 트로이 목마설에 힘이 조금 더 실리기도 하고.

      - 자칭 王 말고 진짜 킹이라면 상황을 주도할 수는 있겠으나, 통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또 우습게도 대깨윤들은 킹을 좋아하지 않아요. 만약 킹이 진정한 실세라면 그는 자신을 싫어하는 바보들을 지배해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 인천 경찰들이 아주 줄줄이 사고를 치는데 이번 사고가 제일 크게 알려졌네요. 오랜 불안이 드디어 꽃피운 느낌이기도 하고요. 칼 든 현행범한테 피해자들이 칼 맞고 있는데 도주하는 경찰이라니, 참으로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의 K-여경은 위대합니다.

  6.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8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돼통령이 된다면 일반인으로서 할 수 있는것은 물 떠다놓고 임기 내에 뭐 안터지길 싹싹 빌어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적은 확률이라도 그럴 수 있다면 일단 바라는 수밖에요.

    • 해양장미 2021.11.18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현재 누적된 문제를,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된 이후 어떻게든 넘기고 넘겨 계속 떼우는 식으로 5년 보낼 경우, 그 다음 정권은 아무리 유능해도 답이 없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미래가 실제가 될 경우 우리는 5년 후에는 민주당 대통령을 밀어야 할 상황이 되는데요.

  7. 프마수스 2021.11.18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 타이밍에 국힘이 정권을 잡는 것은 미래가 없습니다. 그들이 실패했을 때, 대안이 답이 안 보이는 민주당이기 때문입니다.

    2. 걱정해오던대로 국힘은 차차기 정권을 잉태해내지 못 할 것입니다. 윤석열이 돌핀스를 제어하지 못할 가능성이 99%를 넘어보이고, 돌핀스가 뭘 할 지 눈에 선하기 때문입니다.

    3. 수령님이 덜 박살나셔서 루비아이의 운신폭이 너무나 좁습니다. 이게 정권교체를 바라던 때는 좋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여전히 그럴 생각입니다.

    5. '동업자를 보는 게 아니라 인민을 보아야 한다'는 표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가 쓰는 표현 중 '프레스티지 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자들'이 돌핀스이고, '동업자만 바라보는 자'가 문 주석이나, 물짐승이겠죠.

    6. 자유는 저항에서 출발한다는 걸 이해하는 이가 극소숩니다. 순응 못 하면 사회부적응자라는 생각의 뿌리가, 젊을수록 되려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원래 그렇게 느끼고 있었고, 요즘 더 절실히 느끼는 건데, 보수주의자들과 저는 상극입니다.

    7. '모든 정치인은 포퓰리스트적인 면모가 있다'는 말의 사회적맥락이 민주당 지지층 위주로 '정치인은 누구나 포퓰리스트다'로 변하더니, '포퓰리스트가 뭐가 나쁘냐?'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근데 반대쪽이라는 인간들이 그런 이들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나는 포퓰리스트 아니다' 하는 꼴은 코미디 보다 더하지요...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을 겁니다.

    8. '싸가X'가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항상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9. 분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 암담하지요...솔직히 앞으로의 홍준표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 해양장미 2021.11.18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나라 정치가 잘 되려면 조직의힘도 민주당도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누가 뽑히건 그럭저럭 괜찮은 게 좋은 정치지요. 그렇지만 영 그런 방향으로 못 가네요.

      3. 아예 잘나가거나 아예 박살나거나. 확실한 게 리재명 두목 운신에 좋은데 애매하지요, 지금은.

      5. 물돼지 전하의 시야에 인민은 없습니다. 그는 인민이 측은해서, 아니면 인민의 대표로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인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지요. 그가 왜 정치인이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결코 낮지 않은 이 현실이 참으로 비극적입니다.

      6. 흔히 청년이 보수화된다고 이야기하지요.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보수화된다는 건 자유와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조직의힘에서 싸워야했던 현실 자체가 참.

      7. 물돼지 전하는 포퓰리스트가 되고 싶으나 포퓰리스트가 될 능력조차 없는 양반이지요. 그런 그를 칭송하는 언어들을 보면 정신이 저 멀리 출타하는 것 같습니다.

      9. 그렇습니까..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요.

    • 프마수스 2021.11.22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 사실 포퓰리스트라도 되려면 대중이 원하는 게 뭔지 캐치 하는 능력과, 그걸 구호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하죠. 지금까지만 보면 물짐승은 그럴 역량이 없습니다. 뭘 하겠단 것 중에 기억 나는 게 단 하나도 없잖습니까.

      9.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는데, 분화하는 양상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애초에 이준석과 홍준표는 다른 존재니까요...

  8. 프마수스 2021.11.18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이나라는 보수당 5년, 민주당 5년 번갈아가며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생각합니다. 정권의 안정성이 극도로 낮아지며 그야말로 표류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 봅니다. 수습을 위해 민주정을 일부 포기해야 한다고 할 경우 받아들일 의사가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집단이 없단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혼란이 도래할 것 같고, 앞날을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물돼지 전하부터 도무지 정치를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감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못할 거라는 것만 확실한 상태에 가깝지요.

  9. Palaiologos 2021.11.20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생각보다 너무 약합니다. 성남시나 경기도를 넘어 전국구에서 검증을 받으니 맥을 못추는 상황입니다. 스포츠로 치면 고교나 대학 레벨에서는 패왕이었던 유망주가 프로레벨에서 참교육 당하는 모양새랑 비슷하네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적이 매우매우 많나 봅니다. 이재명의 패배를 바라는 사람이 민주당에서 훨씬 더 많은거 같습니다. 하긴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게 다음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길 확률이 더 높은게 사실이니까요.

    많이 이르기는 하지만 찢재명의 패배와 윤의 왕위 등극을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찢입장에서 보면 현정부의 지지율이 지나치게 높아 대립각을 세우기도 어렵고 남한 인민들은 좌익 이념에대한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인데다가 본인만의 브랜드 파워도 없고 당에서도 협력을 안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망한거 같습니다. 윤이 실수를 해도 찢이 더 큰 실수를 연발하고 멘탈이
    아예 박살난게 눈에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1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리재명은 문재인 주석보다도 왼쪽 포지션에서 브랜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은 잘한다는 브랜드도 동시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지요. 문제는 근래 들어 급격하게 우리나라 중도층이 좌파에 실망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한 팀이 되서 움직이면 그래도 지금하고는 다를 것 같은데, 영 그것도 아니어 보이고요. 역시나 민주당 주류가 밀던 후보가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현재 민주당이 저러는 건... 민주당의 내부가 상상을 초월하게 썩어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10. 익명 2021.11.21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수축할 때 그 책임을 우파가 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상황을 초래한 주 책임은 좌파에게 있고, 현 시점에서 그나마 고쳐쓸 여지가 있는 정당도 조직의힘 쪽이니까요.

  11. 오호홍조아영 2021.11.2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돌핀이 이준석을 탄핵하지 않고 그 주위에 자기편만 가득 채우고서 진다면 다음 양상은 어떻게 될까요? 이준석이 패배를 떠안나요? 아님 윤석열에게 조금이나마 책임론이 갈까요?
    이대로 윤석열이 당을 잡아먹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대표에게 약간의 대미지는 갈 겁니다. 그런데 결국은 물돼지 전하가 책임을 떠안아야 합니다.

      물돼지 전하가 당을 접수하는 모양새로 가게 될 경우, 그건 이번에 11만 조직표를 만든 다이묘들이 계속 힘을 쥐고 간다는 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바지라는 거지요.

  12. 개버개버 2021.11.22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대통령 자격은 없고 박근혜의 전철을 그대로 밟다가 다시 민주당에 정권내주는 악습이 계속된다는건 머리나쁜 저로서도 이해하지만 블로그 주인장 바람대로 이재명이 뽑힌다면 5년 이내에 나라를 중국에다 팔아먹고 멸망루트 탈거같아서 무섭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중국의 추세나 위상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진짜로 리재명 두목이 중공 스파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중공을 추종하고 싶어도 어렵고, 미국이 그걸 그냥 좌시하지도 않을 걸로 봅니다. 그리고 리재명 두목이 앞뒤 안 가리고 국가부채를 늘리고 경제위기를 불러온다면 무디스를 비롯한 신용평가기관이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지요.

      만일 리재명이 진짜로 친중성향이 위험할 정도로 강하거나, 음험한 정보가 있다면 지금쯤 미국이 어떤 액션이 있거나 뭔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 하는 걸 보면 물돼지 전하보다 리재명 두목을 지지하는 것 같아보일 정도지요.

    • 개버개버 2021.11.22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걱정과 공포는 조금이나마 준 기분이네요

  13. 틈바구니 2021.11.22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롬프터 사건을 뉴스로 보고 윤석열은 진짜 대선도 장담 못하겠고 그것을 어거지로 이긴다고 해도 그것으로 뭘 할 수 있기나 할 지 의문입니다. 자기가 뭘 하려는지 사상이나 정책은 없고 온갖 잡동사니 인물들만 모아놔서 완전히 난장판입니다. 이런 걸 보면 윤석열이 대선을 이긴 후에도 그 임기내내 식물 대통령이나 되면 다행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리재명 두목을 뽑겠다고 하고 있는 게 아니지요. 그냥 물돼지 전하 싫어서가 아니고, 물돼지 전하가 되었을 때가 미래가 더 암울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이 되는 경우가 좋다는 건 아닙니다만.

  14. ATheG 2021.11.24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듬어공산당이나 조직의힘이나 거기서 거긴데 찢재명과 윤석열이 서로 열심히 삽질해줘서 제 3지대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는 현실

정치 2021. 11. 11. 02:1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17ij5Ap1pA

 

 

 

 

 

 

1) 집단탈당에 대하여. 과연 홍준표 지지층이 집단탈당을 하면 돌핀스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요? 진심으로 싫어하게 될까요? 과연 집단적 탈당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그런 조직동원을 저질렀을까요?

 

 아니겠지요.

 

 민주정에서의 의사표현은 표결만한 게 없습니다. 표결로 결과가 정해진 시점에서, 드러내놓고 불복하며 집단탈당을 해봐야... 그건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건 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된 시점에서 이미 저질러진 일이 어떤 상황인지를 좀 더 투명하게 드러내주는 효과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돌핀스는 대응할 수 있는 힌트를 더 얻게 되지요. 왜 적을 상대로 패를 드러냅니까? 경선도 패 보여주면서 하다가 진 거 아닙니까?

 

 돌핀스 패 숨기다가 뒤통수 날리는 데 당했잖아요. 당했으면 배워야지요. 각자 탈당하겠다는 분들을 말릴 수는 없으나, 집단적으로 탈당하는 게 좋다는 움직임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당적 유지하고 리재명 두목 찍어야 패를 숨기고 뒤통수를 날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탄핵해야지요. 나도 그의 탄핵에 동참합니다. 그는 다이묘들에게 전쟁 걸어놓고는 상황파악 잘못하고 작전지휘 잘못해서 패배했으니 일단 해임되어야 마땅합니다. 사령관이 전황을 잘못 파악하면 병사들이 아무리 사기가 높고 잘 싸워도 못이기는 법입니다.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준석 대표가 치르던 전쟁이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는 민자당계 구태 정치귀족 전반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무조건 이겼어야 했습다만 간계(奸計)에 져 버렸습니다. 일단 후퇴하여 후일을 도모할 일입니다.

 

 

 

 

 

2) 리재명 두목을 뽑는 이유를 공정한 파멸이라 하는 건 이준석-홍준표 지지층 사이에서나 통할 수 있는 말이지요. 대외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면, ‘정치 초보자를 어떻게 청와대로 바로 보내느냐’고 하면 됩니다. 주변에서 잘 도와주면 되지 않느냐는 말에는, ‘이준석이고 홍준표고 개혁적인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갔고, 윤석열에 줄 선 인간들은 대략 옛날 이명박근혜 시절 구태밖에 없다’고 하면 되겠지요. ‘이재명은 그래도 일은 잘하는데, 윤석열은 그것도 못 할 거다.’ 라고 해도 될 거고요.

 

 실제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의 수를 고려해보면 그가 국정의 주도권을 쥔다거나 청와대에서 리더십을 가진다거나, 그밖에 뭔가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청와대는 박근혜가 히키히메되고 문재인 주석도 정신줄이 출타하게 되는 곳입니다. 원천적으로 고립된 공간이고, 청와대에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정치력을 행사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돼지 전하가 청와대 가면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계란말이는 할 수 있겠네요.

 

 

 

 

 

3)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려면 프레임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는 문재인이 초반에 기용한 경제팀의 실패다. 문재인 대통령은 팀을 교체하고 상황을 개선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재명은 일을 잘 할 거고, 더 나은 경제팀과 함께할 것이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정치를 모르고, 실력이 없다. 일을 할 줄 모른다.’

 

 상세하게 들어가면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뭘 잘 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최악이었던 문재인 주석 정권 전반기는 넘기고 후반기만 본다면, 정권의 경제적 실패는 대체로 수습을 못하고 우유부단하고 문제를 개선할 의지와 추진력이 부족해 빚어진 것이고, 사고를 친 건 정권보다도 K-180 국회 쪽이고, COVID-19 판데믹 와중에는 또 우리나라가 나랏빚을 많이 냈다거나 지원금을 많이 뿌린 편이 아닙니다. 물돼지 전하도 돈을 더 뿌리겠다고 하고 있기도 하고. 원천적으로 현재 경제정책 트렌드에서 재정정책을 배제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하면 그건 주류경제학의 범주를 벗어나겠다는 게 됩니다.

 

 만약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귀족노조하고도 싸우고, 좌파쪽 적폐청산에 힘썼을 것입니다. 그런데 물돼지 전하가, 웰빙 돌핀스 다이묘들이 그런 피비린내나는 투쟁의 길을 걸을까요? 그럴리가 없지요. 박근혜 때 그 정권이 왜 한 게 없는지 알아야 합니다. 퀸 허니는 히키짓 하고 정유라는 말을 타고 아래 웰빙들은 노세 노세 늙어서 노세 하고 있는데 뭐가 될 일이 있겠습니까. 단통법, 대형마트강제휴무, 책통법, 팬택 부도 같은 패망밖에 없었지요. 그 끝은 불법선거개입과 탄핵이었고.

 

 

 

 

 

 

4) 물돼지 전하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구태들이 당 개혁의 바람에 저항하여, 조직적으로 어떻게든 추대해 낸 수구의 표상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는 건, 우리나라 우파정당은 죽을 때까지 구태를 수구하며 버티겠다는 증명이 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나라 좌파들에게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가 될 것입니다. 리재명으로 대선에서 한 번 지는 건 우리나라 좌파들에게는 치명적인 대미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로 대선에서 이기는 건 우리나라 자유우파들에게는 치명적인 대미지가 됩니다. 독이 든 먹이를 배불리 먹는 격이지요. 배고프다고 아무 거나 주워 먹다간 진짜로 죽습니다.

 

 

 

 

 

5) 패배했을 때는 패배를 빨리 받아들이고, 리벤지에 전념해야합니다. 억울하고 분한 패배일수록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패배자들끼리 모여서 상처를 어루만져줘봐야 덧나기만 할 뿐이지요. 전장에서 다쳤다면 상처를 불로 지져서라도 출혈을 막고 다시 무기를 들고 바로 일어나야 삽니다. 아군이라 생각했던 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아 쓰러졌다면, 뒤통수를 친 것들을 가장 먼저 쏴버려야합니다.

 

 패배의 아픔에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자는 영원한 루저가 됩니다. 재기를 못 하지요. 용감하게 리벤지에 나서서 상대를 두들겨 패는 자만이 패배를 극복하고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돌핀스는 좀 MㅏZㅏ야 합니다.

 

 

 

 

 

6) 경선 끝난 이후 물돼지 전하쪽 여조가 잘 나오고 있는데요. 같이 봐야 할 게, 지금 문재인 주석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님 지지율이 떨어지면 리재명 두목 지지율도 같이 떨어지는 걸로 보이는데요. 물돼지 전하의 컨벤션 효과 외 이럴 만한 이유라면 요소수 대란과 대장동 문제 정도가 있을 겁니다.

 

 만약 이게 뒤늦게 문재인 주석의 레임덕이 가시화되는 거라면 리재명 두목은 과감하게 문재인 주석과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해야 하는데, 본격적인 레임덕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시간이 충분히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략을 수정하고 행동해서 효력을 만드는 것 자체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장동이 주요 원인이라면 아마 앞으로 이 정권의 칼날은 물돼지 일가를 겨누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명신王후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이 곧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조직의힘 경선이 너무 흥행해서, 물돼지 전하가 어그로를 많이 가져간 것도 이유일 겁니다. 어그로를 많이 가져갔다는 건 이름이 많이 보인다는 거고, 그건 일종의 CF같은 효과를 만듭니다. 근래 리재명 두목은 물돼지 전하만큼 언론 등에서 많이 회자되지도 않았고,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다시 많이 보여야 합니다. 어그로도 끌어야 하고요. 리락연 동지와의 협업과 화해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위기를 직시하기 시작했을 거고, 조직의힘은 폭발한 문제를 외면하고 있으므로 결국 민주당에게 만회의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 마지막 한 가지 변수라면 문재인 주석께서 리재명 두목이 아닌 물돼지 전하의 편을 들고 행동하는 경우입니다. 이건 리재명 두목이 문재인 주석의 포섭에 실패했다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미 조짐도 있고요. 아직 민주당 선거팀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물돼지 전하는 조국 장관, 추미애 장관님과 다퉜을 뿐 문재인 주석께는 명시적으로 반기를 든 적이 없습니다. 조국 사태의 본질을 민주당 내부 권력다툼으로 가정한다면, 물돼지 전하의 조직의힘행은 문재인 주석의 의도 또는 방관 아래 이루어진 일일 수 있고, 문재인 주석과 리재명 두목이 현 시점에서 한 편일 확률은 불분명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물돼지 전하 트로이 목마설로 예전에도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지요.

 

 현 시점에서 승부의 키를 쥔 인물은 문재인 주석입니다. 문재인 주석께서 물돼지 전하의 승리를 원할 경우, 물돼지 전하가 이길 수도 있을 겁니다. 현직 대통령의 지원은 강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물돼지 전하의 행보는 여러 모로 수상합니다. 그렇지만 만일 반대로 문재인 주석과 리재명 두목이 손을 잡을 경우, 물돼지 전하가 이 정권의 지원포격을 뚫고 승기를 거머쥘 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일단 리재명 두목의 승부 감각을 믿어보겠습니다.

 

 

 

 

 

8) 리재명 두목 아니면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됩니다. 이제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이 둘 중 한명을 뽑아 당락에 영향을 주거나, 남들의 선택에 판단을 위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당선된 권력은 군소후보를 뽑은 건 자신을 뽑지 않은 걸로 취급할 뿐이고, 무효표나 투표하지 않은 자들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무효표나 군소후보 투표는 유효한 분노표출 수단이 아닙니다. 만약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경우, 돌핀스는 홍준표를 지지하다가 군소후보에 표를 던지거나 무효표를 던진 이들, 또는 투표를 포기한 이들을 비웃고 우습게 볼 겁니다.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행동하셔도 됩니다.

 

 

 

 

 

9) 한편으로 민주당의 친중리스크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계 인물들은 언젠가 중국이 미국을 넘을 거라고 생각해서 친중한 면이 있는데요. 중국 상태가 예전만 못하고, 바이든은 우리나라 민주당계에 햇볕정책 중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친중 고집할 인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원체 우리나라 좌파들은 미국에 츤데레라서.

 

 

 

 

 

10) 홍준표 지지자라면 홍준표 영감에 대한 미련은 대선 때까지는 버려야 합니다. 홍준표는 대선에 나갈 수 없어요. 만에 하나 물돼지 전하가 대형비리 터져서 홍준표 영감이 대타 뛰어야 할 상황이 온다면, 그건 또 다른 대재앙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홍준표 영감이 이길 수가 없거든요.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의 역할은 끝났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장군을 애도하다 전략적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유능한 전사라 할 수 없지요. 홍준표 지지자가 할 수 있는 건 리벤지 뿐입니다.

 

 

 

 

 

11) 원래 홍준표 영감이 이기면 이야기하려고 했었고, 져서 넘어갈까 했는데요. 그냥 이야기를 하는 게 낫겠어요. 홍준표 영감의 잘못 중 하나가, 그의 과거 문제입니다. 홍준표 영감은 스스로의 인생을 자랑스러워하는 인물이고, 부끄러움 없이 당당한 인물입니다. 나는 꽤 오랜 시간동안 그를 좋아하지 않았으나, 그의 당당함은 좋게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동안 잘못한 게 없는 건 아닙니다. 그의 언행에 상처받고 PTSD 앓는 사람들이 꽤 있지요.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홍준표를 지지해 달라.’ ‘왜 그를 지지하지 않는가?’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홍준표는 사과에 인색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다친 사람들을 보듬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건 홍준표가 어떻게 해야 할 부분이지, 지지자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본선에 올라갔다면 과거 일도 좀 사과하고 옛일을 후회하는 약한 모습도 좀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는 정치인이니까요.

 

 내가 생각해도 홍준표가 우파정당 개혁의 필두가 된 건 아이러니한 일이었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에 공감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기도 합니다. 예측할 수 없이 복잡다난한 흐름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걸 실시간으로 따라가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새 그렇게 되어있는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 뭔가 정리하고 설득할 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그러나 일단은 구태 다이묘들에 의해 개혁의 바람이 멈춰졌고, 이 상황은 참혹한 대가를 요구하게 되어있습니다. 전투가 끝나지 않았으니 리벤지가 먼저입니다. 되짚는 건 나중에 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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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1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20대 남성들의 탈당이 이쯤에서 멈출경우, 경선 직후에 홍준표를 지지하던 핵심 지지층의 분노를 알린 측면에선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나간 후에 뭘 해볼수 있는 선택지가 없긴 하네요. 일단 바른정당 실패 케이스를 복기하며 당적을 유지했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탄핵투표를 하게된다면 반대표를 던질 생각입니다. 어차피 제가 반대표 던져봐야 탄핵될거 같으니 이대남으로서의 최소한의 의사표현은 해야겠네요. 당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대남은 당에 남아 끝까지 반대하는 메시지를 던지는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2. 윤석열은 제가 보기엔 이미 정신이 나간 듯 한데요. 경선과정에서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여준게 한두차례가 아닙니다. 이준석과 맥주회담 이후쯤 해서 제가 했던 생각은, 이미 저사람은 마리오네트화 됐다. 가 결론입니다. 캠프랑 말 안맞는게 한두개였어야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중에 본인 의중이 얼마나 들어갔을까 하면.. 열개 중에 한개정도 되려나요? 인간적으로 봤을 땐 문재인이나 이재명처럼 철면피 스타일은 아닌 듯 하고 꽤나 감정적인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게 생각보다 큰 약점이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재명이같은 싸이코 타입에게 요리당하기 딱 좋은 타입 아닌가요.

    3. 저는 흔히 사용되는 '망하다' 라는 표현이 좀 남용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용어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결과의 정도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표현입니다. 해양장미님의 얼마 전 글에서 '이미 망한 나라일지도 모른다'라는 뉘앙스의 문구가 기억나는데요, (연착륙 어쩌구 표현도 기억나는데 어느글인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망한 나라가 이정도면 아직까진 승부를 걸만은 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대남이라 가진게 없어서 잃을게 없으니 느끼는 무모함일진 모르겠습니다만.. 나라 망했다, 망한다라는 표현이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작금의 정치적 패배감이나 무력감에도 꽤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뭔가 용어의 구체화가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4. 중국이 생각보다 더 맥을 못추네요. 민주당의 친중 리스크도 많이 줄어들겠습니다. 그래도 대외적 상황이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미국이 주춤하고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민주당이었다면 진짜 제가 생각하는 '망했다'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었을텐데 지금으로썬 다행입니다. 다만 미국이 슬슬 테이퍼링 시작하는데 우리나란 뱁새 가랑이 찢어지게 생겼습니다. 안그래도 가계부채가 많은 상황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다음 대통령은 일복 터진거같네요.

    5. 이번에 홍준표가 그나마 최선이라 생각했고 인간적으로 끌리는 요소가 많아 밀었으나, 일반인들의 시선으로 봤을 땐 홍준표도 적폐,구태세력 중 하나로 인식할 것이라 생각해왔습니다. 17대선 탄핵정당의 후보로 출마한것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의 발언들은 사실 뭐 어떻게 포장할만한 그것이 안된다고 보네요. 물론 이번 패배의 요소는 일반인들의 인식이 아니었지만요. 지금와서야 생각하지만, 홍준표가 자한당을 살린게 원망스럽네요. 본인은 보수 궤멸을 막았다 하지만, 그게 제대로 된 보수였어야지요. 솔직히 미통당 시절엔 진짜 손 썩는거같아서 비례만 미래한국당인지 뭐시기 찍고 지역구는 투표권 가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찍었습니다. 차라리 바른정당 계열로 다시 시작했으면 뭔가 좀 달라졌을까 생각은 하는데 뭐 이미 다 지나간 이야기네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1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줄이 안바뀌네요..? 굉장히 꼴보기싫은 장문이 됐는데 수정을 해도 변하질 않네요

    • 해양장미 2021.11.1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티스토리 모바일 버전 업데이트 이후 댓답글 줄바꿈이 되지 않습니다. PC 페이지로 봐야 줄바꿈이 되고요. PC 페이지 기준 현재 줄바꿈이 과도하게 되어있으니 확인 후 수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저도 이준석이 탄핵당하는 게 좋다는 판단이긴 한데, 이준석 본인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보고 그가 의도하는 바를 짐작하여 도와줄까 싶기도 합니다.

      2. 본인 의중을 이야기한 적 자체는 많은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캠프와 말이 어긋나서 서로 다른 적이 많았지요. 돌핀스는 물돼지 전하를 과도하게 이용하고, 물돼지 전하는 끌려다니다가 폭주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습니다. 경선부터 그랬으니 청와대라도 가면 대참사가 뻔하지요.

      3. 망하다라는 게 광의의 언어라서 그렇습니다. 딱히 대안도 없고. 별개로 패배감이나 무력감을 극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4. 바이든이 대통령 되고 우리나라에 온화하게 나오면서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중공은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고요.

      5.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해서 당을 살린 게 결과적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발목을 잡아버렸지요. 2018년에 있었던 그의 행보를 떠올려보면 자업자득인 면도 있으나, 2019~2020년에는 황교안의 정적 찍어내기에 당했던 거라 이걸 알면 참작의 여지가 꽤 있지요.

  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달에 이준석 탄핵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해양장미님께서 볼 때 이준석이 발악 엄청 할 거 같나요?
    그나저나 돌핀 아내의 허위 이력서 저거를 제2의조국 프레임 등을 씌워서 지지율 하락시킬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1.11.11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어쨌든 겉으로는 물러나지 않으려는 연출을 하긴 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 본심이 물러나고 싶은 거면 발언 속에 암시를 할 거고요.

      현재 물돼지 전하는 일단 명신王후가 약한 고리입니다. 그게 집요하게 공격받지 않는다면, 청와대와 리재명 두목 사이가 나쁘고 문재인 주석의 픽이 물돼지 전하라는 게 됩니다. 트로이 목마설이 맞는 게 되지요. 트로이 목마설이 현실화되면 작금의 상황은 굉장히 골치아픈 것이 됩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2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voakorea.com/a/6308872.html
      미국정부가 종전선언 관련 조율이 상당 부분 끝났다고 하는데 이게 실현된다면 해양장미님께서는 윤석열을 물돼지나 돌핀스로 부르듯이 바이든을 별명을 만들어서 부를 계획이 있나여?

      그리고 이게 성사가 되어서 정말로 북한에 미국대사관이 생기다던가 하면 국민들이 또 속아서 문재앙 지지율 떡상하고 그걸 잇겠다는 찢이 지지율 끌어모을거 같더군요
      해양장미님께서는 대강 이렇게 이뤄지면 대선은 필패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1.11.12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종전 자체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정권이 종전을 추진한다면, 그에 대해 제가 나쁘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별명을 만들어서 부를 계획이 있냐는 식의 질의는 이상합니다.

      타이밍상 선거때까지 추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선거이슈 정도나 될 것 같습니다. 그리 되면 전에도 이야기했듯, 조직의힘 측에서 얼마나 전향적이고 설득력 있는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첨예한 멸칭 사용은 좀 줄여주시기를. 비속어 쓰는 분위기로 블로그 운영할 생각이 없거든요.

  3. 프마수스 2021.11.1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준석은 탄핵 당하고, 김종인은 구태를 컨트롤 하지 못해 더럽다고 뛰쳐나가버리길 기원 합니다. 어차피 윤석열의 상왕은 정법과 기싸움좌이니, 김종인은 그를 돕더라도 얻을 게 없을 겁니다. 근데 최종판단에서 항상 실수하던 게 김종인이라...별개로 이준석은 훌륭한 지휘관의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확실히 화력이 모자라다보니 한계가 뚜렷합니다. 제가 이준석 개인에게 가진 거의 유일한 불안요소는 그가 엄 대 엄 이하의 상황에서도 승리루트가 보이면 싸움을 거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그를 지지하게 만드는 이유기도 합니디만...이 과정에서 결과론적 실책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안타깝기만 합니다.(표현력이 부족해 이렇게 말은 합니다만, 소모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이 빛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충돌한다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이 싸우는 방식은 패를 숨기고 싸우려는 방법이라, 지지층의 기동력이 쉽게 못 따라가는 듯 하네요...

    2. 노무현이 라면을 참 좋아하는데, 경호원칙상 가스레인지를 켤 수가 없어서 참 답답했다 합니다. 고작 라면 하나 끓이자고 일일히 요리사를 부르자니 민망했다더라는 얘깁니다.(이 말을 한 사람이 최근 와서는 갑자기 주말마다 대통령이 직접 라면을 끓여서 직원들과 나눠먹었다 하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얘기가 맞다면 원칙적으로 윤석열은 계란말이 조차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 원칙이 없으신 분이라....

    3. 이-홍 지지하는 젊은 층이 가장 집중하던 것 중 하나가 '이재명은 도덕성이 문제가 아니고, 경제적으로 실력이 없다'는 걸 퍼뜨리는 일이었습니다. 최배근 모르는 정치고관심층은 이제 꽤 드물 겁니다. 그동안 해왔던 일이 빠른 사고의 전환을 방해 할 뿐 아니라, 넘어서기 힘든 공고한 벽을 만들어버려서 후회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유주의적 보수(개인적으로는 단어 자체에 모순이 있지 않나 합니다)를 자처하는 유권자들 가운데 정부역할의 확대(제가 보기엔 재정정책, 통화정책을 넘어서는...)가 경제학적 합의가 된 세계 트랜드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이 역시 그리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던 제가 홍준표로 간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발동하겠다던 그의 말 때문입니다.

    4. 박사모가 홍 편을 들면서 이-홍 지지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박근혜는 정치를 잘 했다'는 얘기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우려스럽습니다...이들의 대외이미지도, 앞날도...

    5. 사태 파악, 분위기 파악, 피아구별 못하는 걸 그간 '찐따 기질'로 표현해왔는데요. 어차피 모두가 이성적인 투표를 한다는 가정은 말이 안 되는 거니까, 이게 20대 남성들에게 얼마만큼 널리 퍼지고, 깊이 체화 되었는가가 대선의 변수 중 하나일 겁니다. 지금 구심점이 아예 없는 상태라 역대급으로 낮은 2030 남성 투표율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가뜩이나 그들만의 세상(인방이건, 롤이건 뭐건)에 사는 비율이 높아서 투표율이 낮다는 게 그간 20대 남자가 무시 받던 이유 중 하나니까요. 여자들은 투표 하는 게 쿨하다 여기는데 반해, 남자들은 투표 안 하는 게 쿨하다여기는 쿨찐이 문젭니다. 그리고 이 쿨찐이 지지하는 게 윤석열 같네요...

    6. 요소수는 솔직히 좀 고의 같은 인상도 받습니다. 별 관심도 없던 저조차 1달 전 쯤부터 알던 문제를 현직자가 저번 주까지도 몰랐다? 물가가 폭등하면 여권에 치명적이겠지요...여태껏 문재인이 조져놓은 것 중 상당수는 실력문제가 아니라 고의라고 확신합니다. 논리적으로 그러하다 생각하고요. (물론 문정부 들어 관료층의 실력과 책임감이 저하 되었을 가능성도 낮게 보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심각해보입니다...)

    6-1. 별개로 문재인이 너무 늦게까지 레임덕을 겪지 않는 현 상황이 여당 속 야당이라던 이재명의 운신 폭을 많이 좁혀놓았습니다. 정권교체 공식 가운데 너무 많은 부분이 이뤄져버렸고, 그게 윤석열-토호 쿠테타가 가능했던 배경이겠지요. 재보궐을 보면서 정권교체가 아무나로 되는 상황을 경계했지만 결국 못 막았습니다...민주당도 물짐승 관련하여 아직까지도 놀라우리만큼 조용한데, 영 불안합니다. 박영선 보는 기분이란 말이죠;;

    7. 그리고 이 시점에 고의로 여권을 조져놓는다면, 이유로 6이 유력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고의라면 민주당의 조용한 분위기가 설명이 쉽지요...

    8. 안철수나 허경영 찍어서 가져오는 이익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워낙 밭갈이가 판을 치다보니 모든 의견을 분탕 취급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요...게임도 그러하듯 여조도, 여론도 분탕질이 일상화 되면 믿고 즐길 수가 없게 됩니다. 지금 한국은 오만데 분탕천지라 일반유저들은 죄다 게임 던지고 싶은 기분을 받고 있는 상황 같네요. 심지어 운영자 모집요건이 분탕실력이라니...

    10. 경선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하자거나, 후보교체론 진지하게 미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전부터 우려하던 것 가운데 하나가 기책을 너무 좋아하는 성향은 잦은 패배를 부른다는 건데, 전 세대성별 계층 중 20대 남성층에 이 비율이 가장 높지 않나 싶습니다. 뭐 경험치가 쌓이면 기책을 쓸 때, 정공법을 할 때 구별 할 힘은 길러질 거라 봅니디만. 정공법이나 화력전을 펼치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의 전력이 나오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고, 가능해보이지도 않는다는 게 걱정입니다. 전쟁은 보병이 기본인데, 모병제 하자는 주장이 20대에 가장 많아보이는 것도 이런 특성이랑 관련이 있나 싶기도 하고...

    11. 그래서 홍준표는 60점을 넘겨본 적이 없다고 했던 거지요...지난 대선, 총선을 홍준표 얼굴로 치렀던 것은 홍준표가 확장력이 있다는 후보치고 유권자 입장에서 중도확장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 요인이라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좌클릭 열심히 한 윤석열 보다 민심 많이 긁어모으긴 했습니다만....요새 정치에선 보수/진보의 가치가 아무 영향을 못 끼치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각 당이나 지지자들 성향은 점점 더 양극으로 달려가니...망조 외에는 뭐라 표현이 안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번에 이준석의 실책 중 하나는 상대의 동원병력을 잘못 계산한 겁니다. 이번 실패를 딛고 더 나은 정치인이 되기 바랍니다. 그는 실패를 이겨내면서 성장해온 정치인이지요.

      2. 청와대 실내에서 가스렌지를 못 쓴다거나, 그런 게 아닐까요. 인덕션은 쓸 수 있다거나, 아니면 야외에서는 휴대용 버너를 쓸 수 있다거나. 그런 사정이 있겠지요. 뭔가 제약은 있겠지만 계란말이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3. 경제적 자유주의를 외치는 자들의 일반적인 문제가, 사실 주류경제학의 범주를 잘 모른다는 겁니다. 비주류인 오스트리아 학파에 의견이 더 가까워요.

      근래 경제정책 트렌드는 통화 조이고 재정 푸는 겁니다. 정부가 보다 직접적인 분배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디플레이션을 벗어나자는 거지요. 이게 주류경제학 범주 안입니다. 최배근이야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인물입니다만, 물돼지 전하도 재정 풀겠다는 입장은 같습니다. 재원마련안에는 불성실하고.

      4. 박근혜가 정치 못한 걸 부정하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데, 박사모와 손잡으면서 립서비스하는 건 상관없지만 원체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에 어린 친구들이 많다보니 상황파악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5. 투표율 낮아질 겁니다. 군소후보로 분산도 될 거고요. 원래 20대가 군소후보를 더 뽑는 경향도 있고요.

      정치 저관심층은 사태파악과 방향전환이 느립니다. 그러니까 그냥 물돼지 전하를 뽑을 수도 있지요. 차라리 아예 투표 안 하는 게 제 보기엔 낫습니다.

      6. 처음에 외교부에서 문제가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교 하는 사람들이 요소수를 디젤차에 쓰는 걸 모를 확률은 있긴 있겠지요. 비난을 피할 수도 없겠지만.

      6-1. 그러게요. 박영선 보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건 안되는데요.

      7. 지금 민주당이 저러는 거 보면 적어도 현 시점에서 문재인 주석과 당 주류, 그리고 리재명 두목이 좋은 사이라고 보긴 어렵지 싶습니다.

      8. 안철수가 완주할 확률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물돼지 전하 싫다고 안철수 지지하다간 단일화에 또 허탈감 느낄 확률이 낮지 않을 겁니다.

      10. 후보교체론은 멘탈나가서 하는 소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경선에서 이긴 양당 대선후보를 교체할 권력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습니다. 문재인 주석이 리재명 동지를 교체하려 들면, 그 순간 그건 헌정파괴 독재 시도가 됩니다.

      11. 총선은 황교안이었습니다. 홍준표 이미지가 저관심층한텐 차라리 괜찮은데 고관심층 일부한테 이미지가 크게 망가졌지요. 그게 경선에서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것때문에 진 건 아닙니다만.

    • 프마수스 2021.11.1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1. 아 그렇지요;; 자한당, 미통당까지도 참 희망이 없던 시기라 기억이 또렷하지가 않았습니다. 되돌아보면 알고 있는 것이더라도 애정이 없으니까 대충 인상으로 떼우게 되네요.

  4. 익명 2021.11.11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전협정 이슈가 대선판의 변수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그렇게 할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분위기가 좀, 미국이 물돼지 전하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5. 성세자생정 2021.11.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이나 인터넷에서 중도에 가까운 성향의 정치 고관심층들과 얘기를 좀 해보고 느낀건데, 일단 양당 대선후보를 둘다 능력이나 성품 모두 못미더운 빌런으로 간주하는 기본 베이스 위에서 만약 이재명을 뽑으면 그게 180석과 합체해서 다시 한번 폭주하는 권력을 볼것이고, 윤석열을 뽑으면 그나마 국회랑 합이 안맞아서 리미터라도 붙을 것이라는 인식을 하는 이들이 은근히 많이 보였습니다.

    저관심층이면 그래도 이재명이 윤석열보단 낫다는 쪽으로 유도가 될수도 있는데, 의외로 고관심층에 이런 경우가 좀 보였어요.

    • 해양장미 2021.11.1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겪은 게 절대권력 독재라서 그런 것 같은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경우 국정 자체가 지체되고 마비될 위험이 있습니다. 탄핵의 위험도 있고요. 물돼지 전하가 탄핵당하는 경우의 수를 너무 생각들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6. 사오호 2021.11.1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은 당 비주류라 민주당 입장에선 대선 지면 책임 덮어씌우고 손절하기도 쉽지요. 윤씨가 5년동안 개판칠 가능성은 뭐 100프로고..물론 그래봐야 5년뒤 6070구태에서 4050구태로 도로 정권교체 되는것 뿐이긴 하지만.

  7. 남십자 2021.11.11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야 차라리 투표를 포기할망정 이재명은 찍을 생각이 없지만, 최근 물돼지의 행보를 보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지라 나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맞더라도 최대한 덜 아프게 맞아야겠지요. 2, 반대로 리재명이 패배한다면 이후 민주당은 누가 이끌 거라 보십니까? 이낙연이나 정세균이나 다들 정치생명이 오늘내일하시는 분들이고,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데요. 윤석열이 대선을 이겨놓고 나라를 말아먹은 후 제2의 리재명이 나온다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겠습니다만. 3, 이준석이 탄핵당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돌핀스 패거리가 아무리 바보라도 대선 직전에 당대표를 쫓아내는 도박을 시도할까요? 돌핀스는 몰라도 윤석열 본인은 대선 못 이기면 감옥행 예약인데 굳이 위험을 감수할 거 같지는 않은데요.

    • 해양장미 2021.11.11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같이 공정한 파멸에 한 표 던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남들 선택에 운명을 내던지는 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2. 상왕 리해찬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리해찬이 계속 이끌겠지요. 리해찬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 문재인 주석 정도인데, 문주석 대 리해찬의 암투가 계속될 수는 있겠습니다.

      3. 물돼지 전하 본인은 이준석 대표 탄핵시킬 마음이 예나 지금이나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가 뭘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요.

  8.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 호남에서 전두환 옹호발언 하며 사과랑 개 사진을 올리는분이 대선후보이고 2030 탈당러쉬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여전히 유권자를 조롱하는 사람이 최고위원인 당이라 정말 안심이 됩니다. 민주당에서 이랬으면 바로 털보랑 뇌썩남이 지령받았을텐데요. 다들 그대로 노인의 힘 이미지를 쭉 간직하시길.

    1-2. 이준석은 반드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미국이든 유럽이든 가 있어야 합니다. 능구렁이 노인네들 앞에서 바락바락 대드는 이미지는 버리고 구슬리는 척이라도 해줬어야 했는데 젊다보니깐 너무 감성적으로 대응했던 적이 많긴했죠.

    2&4. 박근혜 2탄 청와대로 내보내서 또 나라살림 거덜내고 한자리씩 해먹겠다는 스탠스를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는데 공정한 파멸 외에 답이 있겠습니까?

    5&8&10. 홍준표를 좋아하지도 않는 제가 반드시 이재명을 찍겠다고 벼르고있는데 무야홍 외치던 이대남들이 그래도 찢찍탈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못버리는게 어이가 없어요. 그러니깐 만만하게보죠. 찐따라도 가만히 있는 찐따보다 칼들고 미친척하는 찐따가 덜쳐맞습니다.
    그리고 찢찍탈을 왜합니까ㅋㅋ 국민연금 배 갈라서 청년수당 타먹고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청년임대주택 살아보려고 노오력해야죠. 다들 "해줘" 마인드좀 장착합시다.
    어차피 저출산때문에 우리 늙어서 연금타먹을 나이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올거 다들 알고있잖아요? 근데 왜 구태노인들의 연금은 지켜주려고 아득바득 노력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한번 찢어버리면 될것을.

    7. 지역갈등 봉합되려하니 남녀갈등으로 나라를 갈라치기 해먹은 정치질의 신과 표냄새의 귀신의 대결 아닙니까. 저도 후자에 배팅하며 행복회로좀 돌릴려고요. 그게 저한테 더 이득이니까요.

    11. 제가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지 못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홍준표를 찍으라고 영입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건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을때나 할 걱정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뭣하러 이런생각을 했나 싶어요.
    이젠 다 찢어버릴건데.

    • 해양장미 2021.11.11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김어준은 어쨌든 자기가 노무현같은 대통령을 또 만들겠다는 의지만큼은 순수했지요. 대조적으로 우익 유튜버들은 그렇지 않고요. 그것들은 슈퍼챗이 주요 관심사라.

      - 조직의힘계가 극히 꼰대정당이다보니 어린 나이에 거기 들어가서 소신대로 싸우면서 큰 이준석은 고분고분할 수가 없습니다. 고분고분했으면 지금 위치까지 클 수가 없었고, 할 말 다 하는 게 그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나이 들면 저절로 해결될 게 많고요.

      - 퀸 허니가 가졌던 지분과 경력, 위엄 모두 물돼지 전하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허니는 히키짓 하면서도 지배력과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지만, 물돼지 전하는 그럴 입장도 못 되지요. 바쁜 벌꿀 빨던 시절보다 더 단물을 쭉쭉 들이킬 요량입니다, 저 다이묘들은.

      - 원래 세보이면 괴롭힘을 안당하는데, 만만해보이면 아무 잘못 안 해도 두들겨 맞는 법이지요. 맞는다고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찐따들은.

      정신나간 페미들이 인간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흉폭함과 돌격정신은 있었으니까 따낸 게 많은건데, 홍준표 좋아하던 이대남들은 자칭 개복치라는 걸 증명할 셈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 없는 자가 존중받으려면 두려움이라도 사야 합니다.

      요즘처럼 리재명 두목이 간보면 호응이라도 해줘야지 뭐라도 뜯어내기 쉬울 겁니다. 어차피 뿌려지고 낭비될 돈, 유리하게 따먹는 게 낫지요.

      - 지금 민주당 하는 거 보면 내부 협상이 안 끝난 것 같은데, 결국 어떻게든 하긴 하겠지요. 설령 물돼지 전하가 트로이 목마라 해도 실권이 없으니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게 주석님 입장이라.

      - 홍준표 팬들이 너무 애절해하고 있어서, 그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가 미래를 기약하려면 단점을 고쳐야 하는데, 팬들이 요구를 해야 할 겁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털보는 나름의 소신과 경제적 실리 모두 챙긴 대단한 사람이었군요. 겉모습때문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팔수의 인생을 만만히 본 제가 그동안 오만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지금은 젊고 패기넘치니깐 겉과 속 모두 칼날을 가득 세우고 있는데 외국 한번 갔다오고 나서는 원하는대로 칼집을 끼웠다가 뺄 수 있는 노련함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사람들이 그런것에는 전문인데 가까이서 학습할 기회가 없어 아쉽군요.

      - 그게 눈에 뻔히 보이니 솔직히 너무 역겨워서 이참에 다 찢어버리려고요. 자기들이 진짜 다이묘인줄 알고있지 않습니까. 지금이 세습정치 시대도 아닌데 유권자를 조롱하기까지하니 찢음으로 보답해드려야지요.
      그리고 퀸허니는 20년가량 장기집권한 독재자의 딸로써 청와대에 다시 갈 수 있는 공주님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물돼지 전하는 자기 상관 등에 칼을 꽂으신 분이니까 자기들이 단물 쪽쪽 빨기도 더 쉽겠죠. 트로이목마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 이러니... 무야홍 밀던 이대남이 이번에 이재명 안뽑으면 저같아도 무시하겠어요. 이재명을 뽑지 않는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뜻 아닙니까? 그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제발 이대남들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길 바라요. 나에게 이득이 되는 정치인을 뽑는게 유권자가 할 역할이자 권리입니다.

    • 익명 2021.11.1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님//
      5, 8, 10. 첫 줄에 어찌나 공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심지어 그들이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홍준표가 거의 대놓고 윤 대통령 만들지 말라고 아예 대놓고 말했지 않습니까. -2 못하면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판인데.

      해양장미님//
      우르르 몰려다녀야 몰이가 되는데, 그 몰려다니기 자체를 극혐하니 어떻게 고칠 방법도 없습니다. 드래곤볼 셀전 때 손오반 당하는 꼴을 지켜보던 손오공의 심정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님) 2030 남성들이 왜 찢찍탈을 못할까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 책임감을 못버리고 "해줘" 마인드를 장착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남자는 참는게 미덕이다, 남자는 인생에서 세 번 운다, 남자는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등 가치관이 확립될 시기에 무조건적인 인내와 책임감을 갖출 것을 꾸준히 학습해왔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바뀔리가 있겠습니까. '이재명 찍으면 그 후 뒷감당은 어떻게하지.'라는 걱정때문에 못찍는거예요.
      근데 그럼 윤석열이 당선된다고 치면 뭐 나아지는게 있습니까? 어차피 이리가나 저리가나 부채 늘어나는걸 못막을바에는 기본소득 달라고 요구라도 해 보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K-180석을 보고서도 젊은사람들 무시하면 어떻게되는지 정신 못차리는 노인들한테 헤븐으로 가는 길을 빨리 알려드려야죠.
      아니면 홍준표 지지자들은 성향도 홍준표를 따라가는 것인가요? 홍준표가 자기랑 관련된 일이 아니면 기가막히게 판단을 잘 하는데 본인 미래랑 얽힌 일은 제대로 못보잖아요. 전 명vs윤 여론조사 결과 보고 바로 찢찍탈 결심했는데 아직 그분들은 행복회로에서 못벗어나신것 같아요.

    • 프마수스 2021.11.11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리으프링님//
      해줘 마인드가 있는지 없는지, 갖는 게 좋은지 안 좋은지는 굳이 말하고 싶지 않지만, 분석에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뒷감당 못 하는 판이 깔렸고, 터진 판에서 내 몫 찾을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 20대라고 특별히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바르게 체득 된 세대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경선결과 나오기 오래 전부터 경우의 수를 봐놨는데도 몇 시간 깊이 고민 했으니, 결단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자체는 이해를 하는데...지금 분위기 보면 결심 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잘 안 보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님) 평범한 젊은 남성들이 노예근성을 버리고 해줘 마인드를 장착하는건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때 당연히 엄청난 손해입니다. 정신나간 페미니스트 몇만명으로도 출산율이 곤두박질치고 젊은 여성들의 무의식에 뿌리깊은 피해의식을 심는 데 성공했는데, 남성들이 집단적으로 광기를 부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처럼 여자도 군대가라고 인터넷에서만 떠들게 아니라 전국 남자 대학생 연합이라도 만들어서 동일복무 시위할걸요. 소위 말하는 노가다판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고 니트족도 늘어나겠죠.
      그래도 이번만큼은 정말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이재명을 찍고 당신을 찍은 댓가로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제대로 요구해야해요. 그게 유권자로서의 권리입니다. 유튜브에서 반페미 영상 아무리 봐도 자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떨어지는 이익이 없고, 나를 무시하는 정치인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치뤄주겠다고 투표장에 나가야 뭐라도 된다는걸 실질적으로 체감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걸 포기하겠다는 사람이 많으니 정말 답답해서 장문의 댓글을 써봤습니다.

    • 퐁퐁123 2021.11.1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젊은 남자들이 개인주의 자유주의 하지만 잘보면 나라 걱정 제일 많이 하는게 이 세대 같기도 합니다. 결국 이 나라에서 살 날이 한참 남았기도 하고..
      태극기는 애국심이라도 있지 틀튜브에 빠진 6070들은 그냥 자기 자존심과 심리적 만족만 제일 중요한 이기적인 구태꼰대들이고요.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 태극기나 틀튜브 애청자들도 나름 나라걱정을 하긴 합니다. 다만 그 방향이 심하게 잘못되었을 뿐이죠.
      그나저나 닉네임이 예사롭지 않으시군요.

    • 퐁퐁123 2021.11.12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10년 전부터 써 온 아이디인데 이렇게 뜻이 바뀔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2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님) 아... 한달 전만 해도 되게 귀여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 닉네임이죠. 10년이면 제2의 자아같은 애착이 들 만한 기간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 프마수스 2021.11.12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님//
      제가 주장하는 건 그래서 꽤 오래 전부터 일관적입니다. '이성적으로 저들과 똑같이 구는 척 하자'는 거요. '무지성 드가자'가 아니라 '지성 드가자'여야 한다 생각하는데....커다란 움직임을 만들어내기가 어렵죠. 일단 무조건 갚아주는 게 먼저고, 저들 가운데 반성하는 비율이 최소 50% 정도 넘어가면 슬슬 그만하자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그래도 노선충돌이 일어날 거고, 관성이 남아서 싸움은 더 이어질 거거든요. 확실한 건 반성하는 비율 과반수라는 최저선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화해를 외치는 자들은 현실을 보지 못하는 실질적 적이라는 겁니다.

      퐁퐁123님//
      제 생각에도 20대 남성은 상당수가 나라걱정에 미치고 팔짝 뛰고 있습니다. 이토록 놀 거리가 풍부한 시대임에도, 87체제 이후로 20대 남성이 이랬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매체에서 너무 괴물로 비춰지고 있고, 심각합니다. 이게 20대 남성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나라에 관심 끊으라고 온나라가 압박을 넣고 있는데, 상당수가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절규하는 것'처럼도 보일 지경입니다. 문제는 저 압박 때문에 떨어져나간 층이 너무 커서, 아직도 메달려있는 측은 갈수록 간절해지고 있다는 점 아닌가 싶네요....화력이 안 나오는데, 사태가 나빠지기만 하니 무슨 일이 벌어지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대론과 정체성정치의 보편화 때문에 '사태파악도 못하면서 근거 없는 우월감만 누리려드는 찐따들'에게 그동안 딜이 전혀 안 들어갔는데, 앞으로는 이들에게도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늘 거라 봅니다. 문제는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까 이쪽이 너무 소수라는 거죠...그리고 저는 지금 20대 남성이 딱히 자유주의적이라거나, 올바른 개인주의를 체화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다수는 그런 거 별로 고민해본 적 없을 걸요. 당장 저부터 별로 투철한 자유주의자라고 생각하질 않아서....너무 시니컬 한 발언인 것 같기는 한데, 언젠가부터 무슨 일이건 간에 정부규제와 법제화부터 외치는 건 비교적 젊은 층이 더 할 지도 모릅니다.

  9. 익명 2021.11.11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글로 작성하시긴 했습니다만, 본 블로그에서 특정 세대, 지역, 성별 등 전반을 폄하하는 발언이나 멸칭은 사용을 삼가주세요. 본문엔 보도기사라 해당 표현이 명시된 걸 인용하긴 했는데 기본 운영 방침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서요.

      한진해운 같은 경우 이런저런 말은 많이 나왔지만 인수자도 없이 부도가 난 상황입니다. 회사 경영상태가 너무 나빴더래서 박근혜 정부도 할 말이 있는 회사인데요. 팬택의 경우 아직 숨은 붙어있는 회사라 한진해운보다는 경영상태가 나았다고 봐야 하고, 퀄컴과 커넥션이 있던 회사라 팬택이 부도나면 퀄컴과의 기술제휴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었습니다. 팬택 부도 이후 퀄컴은 중국과 커넥션이 늘어났기 때문에, 국가적인 기술 관련 전략상 해서는 안 될 선택이었지요.

  10. 프마수스 2021.11.1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스무스하게 쫒겨나기도 마냥 쉬운 상황이 아닌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네요.

    1) 윤석열이 안철수 없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
    2) 윤석열 개인은 2030 표 모으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이준석을 꼭두각시로 전면에 내걸고 싶어한다는 점
    3) 지선 공천개혁 관련 문제로 이준석을 내쫒아야만 하는 구태들 입장에서는 이준석 지지당원이 계속 빠져주면 뒷심부족으로 개혁시행 못 할 거라는 걸 안다는 점

    등이 복잡하게 상황을 꼬아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철수 없이 대선 이긴다는 판단이 서면 구태들 입장에서 굳이 국당에 지분 떼주려들까 싶고, 대선 다 뛰고나면 진짜 국당은 재정난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선 컨벤션 받으면 돌핀스는 국당이 지선, 총선 때 별 위협이 못 될 수도 있겠단 계산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방법이 다 틀려서 그렇지 윤석열은 이상하게 정치선언 할 때부터 청년 지지 얻는데 혈안이었단 말이죠...이준석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이마에 떡 붙이고 다니고 싶어 할 성격이라 봅니다.

    이준석에게 최악의 길은 이 두 가지일 겁니다. 들이박다가 대선 전에 제발로 걸어나가게 될 경우 배신자 딱지가 붙을 것이고, 힘이 빠져서 들이박지도 못하고 트로피 마냥 이용 당하게 된다면 지지층으로부터 똑같은 구태 소리를 듣게 되겠지요...청년당원 조직 등에서 빨리 공천개혁 촉구 결의 같은 성명이라도 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쫒겨나기 최적의 데드라인은 아마도 12월까지 쯤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11.11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황이 좋으니까 더더욱 교만하게 이준석 대표를 축출하려 들겠지요.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지금은 물돼지 전하와 돌핀스의 태도가 더 달라졌는데, 이준석이 잘 들이받으면 축출될 수 있을 겁니다. 누가 이준석의 입과 손을 막을 수 있을까요. 힘이 빠져도 이준석 개인의 발언은 막을 수 없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쫒겨날 거면 대선 전이어야 하고, 지선, 총선 공천개혁이 돌핀즈 관심사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이준석 아래서 난리 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이준석 축출이 더 스무스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최악의 루트가 떠오른 이상 되는 데까지는 막아봐야 할 것 같아서요...무엇보다 여조 결과가 너무 맘에 안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축출을 한다면 12월에 할겁니다. 그 때가 적절한 타이밍이거든요. 저도 그 때 축출에 동참할 수 있으면 할거고요.

      이 사안의 주요 관건은 물돼지 전하가 이준석을 돌핀스에게서 지킬 수 있는가입니다. 저는 어려울 걸로 봅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내 누구에게 연락하면 좋겠습니까. 왕토 외에 떠오르는 인물이 없네요...청년조직명 같은 걸로 촉구성명을 낼 수 있으면 가장 좋겠는데요. 지금부터 추진하면 대충 경선갈등 묻어두기로 한 시점 쯤에는 움직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말씀하셨듯 윤석열 외에는 이준석을 쳐낼 작정이므로 '윤석열 본인이 이준석에 대한 그립을 놓는 타이밍' 문젠데, 여조가 영 별로라 인위적으로 당겨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본 윤석열은 고집이 쎄고, 별 판단력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이준석 파벌에 연락할 게 아니지요. 이준석 본인은 축출당하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주변은 더할거고요. 축출하려는 세력이 12월에 알아서 움직일 테니까, 그 때 편승하면 됩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권 건드는 제스쳐를 취해서 돌핀스가 쫒아내게끔 육설열을 압박하는 쪽이 축출 당하기 쉬워지지 않겠나 싶은데, 이준석이 축출을 원치 않을 가능성이라....(물론 주위파벌은 축출 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활동 접은 왕토 뿐이란 거고, 다른 게아니라 공천개혁 촉구 하나만 요구하는 겁니다....) 그럼 조금만 더 관망해보자는 쪽이십니까..? 저도 5명 정돈 사람 모으고 움직여볼 생각이라 당장 전화 돌리고 그럴 생각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좀 더 기다려봄이 좋다 생각하시는 걸까요?

      지금의 제가 고려 중인 주요변수로는 김종인이 선대위에서 어느정도 발언권을 갖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김종인이 축출 되면 이준석도 가는 거고, 중히 쓰이면 이준석도 남을 가능성이 올라갈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정신적으로 몰려있지 않고, 상황을 주도하고 있으면서 축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 굳이 제가 축출에 힘을 보탤 필요는 없겠으나 상황이 예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꼬여서 제대로 판단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좀 지켜 봐야겠지요.

    • 프마수스 2021.11.11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해봤는데 2가지를 놓쳤습니다.

      1. 해양장미님께서 지적해주셨듯 이준석에게서 시그널을 받은 상태가 아닙니다. 바로 행동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스탠바이를 해보자고 주장했던 것이 다행입니다. 신호를 주시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다른 곳에서 대화 하다 정리한 부분인데, 당내조직의 개혁촉구안 요구는 본질적으로 윤석열 개인과 돌핀즈 사이의 약한고리를 타격해보자는 구상입니다. 이걸로 돌핀즈를 자극해서 윤석열에게 이준석 퇴출을 요구하게 만드는 루트로 흘러갈 수도 있고, 오히려 이준석이 지금보다는 좀 더 편하게 개인구상을 펼 수도 있습니다. 후자일 경우, 역시 김종인의 입지가 이준석이 어떤 판단을 내리게 할 지에 대한 주요변수 아닐까 합니다.

      + 첫 댓글을 쓸 때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당원구성비에서 개혁파가 당권파 보다 현저히 적다는 게 증명 된 터라, 개혁파 당원조직 차원에서 움직여도 대세에 큰 '리스크'까지는 없지 싶습니다.

  11. minddiver 2021.11.11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짤로 나온 만화는 근래에 보기드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재명이 민주당 내 페미와 거리를 두고 여성정책에 대해 문재인 시대와 다르게 간다는 제스쳐를 좀 취해주면 2030 남성들이 이재명에 대한 전략투표를 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퐁퐁123 2021.11.1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 제목이 궁금한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은 커뮤니티 돌면서 여론이 어떻게 되나 대충 보는걸로 봐서는 설거지론에 대해서도 알고, 본인이 예시로 된 짤도 보았을겁니다. 이미 빨간약을 먹어버린 퐁퐁남은 절대로 남페미가 될 수 없습니다. 조폭들 위에 군림하고 외도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보면 기본 스타일 자체가 마초인데요. 스윗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당이 페미노선을 버리겠다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자와 나비와 같은 관계라서 절대 못뗍니다. 대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여가부 폐지는 커녕 역할 확대로 이어질 것을 생각하고 최대한 공정한 파멸에 같이 힘써주셔쓰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만화는 아직 못봤는데, 추천을 다수 받아서 보려고요. 리재명 두목이 페미니스트일 확률은 별로 없다고 봐도 될 거고, 다만 그가 당내 페미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가 관건일텐데, 그건 그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닐겁니다. 그러니까 리재명의 암시나 제스쳐를 잘 봐야 합니다. 권력을 쥔 후에야 그는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거거든요.

      퐁퐁123 / 제목은 라면요리왕 이라고 합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퐁퐁123님//
      국내명 기준 라면요리왕, 라면서유기, 라면재유기 3부작입니다. 흥미로운 구석이 있는 만화라 저도 추천드립니다.

    • 퐁퐁123 2021.11.1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감사합니다

  12. 닉넴짓기어렵당 2021.11.11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주제와 동떨어진, 다소 엉뚱한 질문인데요. 언변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속된 말로 말빨이 좋으면 사람이 간지나 보이잖아요. ㅋㅋ

    지금 생각나는 방법으론 독서와 사색, 또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보는 게 있을텐데, 이 정도면 될까요?

    항상 댓글을 쓰진 않지만, 그래도 해양장미님이 쓰신 글들 매번 빠짐없이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승하십시오. ㅎㅎ

    • 해양장미 2021.11.1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부터는 본문 주제와 다른 글은 방명록에 부탁드립니다.

      글쓰기는 많이 쓰면 늡니다. 그런데 언변은 또 다른 영역이라.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도 있고, 그것도 많이 해야 느는데 혼자서는 힘들지요. 생각 대비 말이 잘 안된다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많이 해봐야 합니다.

  13.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2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김종인 데려와서 전권 주려고 하는거같네요? 김종인이 오면 캠프 싹 다 갈아버리려고 하는 듯 한데,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준석 본인은 당에 남고싶다고 당장은 해석할 수 있겠네요. 저는 뭐 김종인 안티까진 아니라 판 보는 능력은 있다고 봅니다만 과연 김종인이 틀니의힘 구태를 어떻게 진압할 것인가도 관건이 되겠네요. 다만 애초에 김종인 목적이 당의 개혁이 아닌거같아 이쪽엔 기대를 걸지 않겠습니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마냥 희망회로 돌리기 어려운것이 이미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하기전에 판짜는거 도와줘놓고 정작 대선끝나고 팽 당한 전적이 있어서요. 김종인 본인 책에서도 이런건 손 쓸 수 없다라고 했고요. 단물 빨리고 뱉어지는건 한순간으로 보입니다. 물돼지 전하도 다른맘 먹으면 언제든 김종인 팽 하고 빚 갚는 심정으로 기존 구태들 모조리 도로 데려올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성격을 보아하니 구태 다이묘들이 세치혀로 슬슬 구슬려서 할배랑 좀만 틀어지면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윤석열의 가장 큰 문제는 능력이 없는데 정은 많다인데.. 이건 리더로써 최악의 자질인데요. 차라리 지금까지 윤석열의 트루먼쇼였다면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1.12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틀X의 힘 같은 표현은 이준석과 홍준표를 지지해준 노년층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있을건데요.

      김종인이 물돼지 전하 뒤에서 애매하게 포지션 잡고 있었는데요. 이준석이 두는 승부수가, (아마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본인과도 친분이 있는 김종인에게 아예 권력을 몰아주면서 돌핀스와 물돼지 전하를 분리하고, 그 사이에 자신이 끼어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돼지 전하 본인은 원래 이준석 대표를 그리 싫어하지 않는 편이었고.

      스무스하게 이렇게 되는 거 보니까 이건 이준석이 미리 준비하고 있던 패입니다. 역시 그는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상황을 결정해야 하는 건 물돼지 전하인데 물돼지 전하가 돌핀스에게 싹 등돌려서 응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요. 그러면 돌핀스와 장렬한 대전을 펼쳐야 할 겁니다.

      이제 와서 물돼지 전하 + 김종인옹 + 이준석 대표가 한편이 되서 돌핀스를 몰아내는 건 확률이 너무 낮은데, 한달정도는 지켜봐줄 생각이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그렇게 준비 해놨을 걸 알고는 있는데, 그런 상태면 돌핀즈와 윤석열 사이를 찌르는 외곽지원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부분은 판단이 안 섭니다. 어제는 흥분해서 막 썼는데 핵심은 물짐승이 빨리 누구 한 쪽 편을 들도록 돌핀즈를 폭주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싶어요. 꽤 시간이 촉박하다 느끼는 중이라서요...대선까지 4개월 밖에 안 남았고, 격차가 제법 나는 상태에서, 저관심층의 느린 표심 이동과 민주당의 이상한 움직임까지 고려하면 말입니다;; 계산력에 비해 너무 변수를 많이 고려해 생각이 꼬여있는 걸 수도 있겠지만....

    • 해양장미 2021.11.12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그럴 필요 없을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이준석 편을 들 수도 있지만, 돌핀스는 이준석과 함께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요지는 지선입니다.

  14. 성세자생정 2021.11.1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redtea.kr/pb/pb.php?id=free&no=12261

    개인적으로 후보 본인들한테만 관심을 기울여와서 김건희한테도 그냥 흔히 있는 경력 한줄 부풀려서 기재하고 이런 정도인가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의혹이 걸리고 있는 부분이 많은 모양이네요.

    뭐 이재명쪽도 걸고 넘어지면 걸리는곳 투성이라 윤석열쪽이 국정운영력 쪽으로 본인이 말한대로 전문가들 데리고 진짜 잘할수 있다는 식으로 보일수만 있다면 도덕성쪽은 덮일 문제같기는 합니다만.

  15. Palaiologos 2021.11.13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 지지율이 너무 안나오네요. 윤석열 못지않은 막말에 논란도 너무 많고 말이죠. 특히 여성들은 형보수지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은 아연실색을 하더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정동영때랑 비슷하다고 하는거 보니 심각한거 깉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4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민주당이 지금 한 팀이 아니네요. 리재명 두목도 문제가 많고. 물돼지 전하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결정될 것 같은데, 경선에서 했듯 하면 그래도 리재명 두목이 이길 거라 봅니다.

  16. lㅇㅅㅇl 2021.11.1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물돼지는 정치경험 없는 TS박근혜입니다. 그가 청와대로 간다고 한들 대한민국이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어리버리하게 180에 끌려다니다가 다시 정권 뺏기겠죠.
    최악의 경우, 탄핵이라도 당한다면 보수는 향후 20년간 재집권 못할겁니다. 박근혜 탄핵당하고도 기회를 또 줬는데 그걸 늙은 망령들이 또 걷어찼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1.14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경험 없고, 공주도 아니며, 카리스마도 없는 TS 박근혜지요. 박근혜가 청와대 들어간 후 히키히메가 되서 그렇지 그 이전을 생각해보면 장점이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그 정도 수준일 확률은 별로 없겠지요.

      그래도 국민의힘에는 이준석도 있고 종북도 없는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 되면 리재명 두목보다는 더 잘하지 않겠느냐고 해 봐야 소용이 없는게, 오십보 백보 수준으로 해봐야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없고, 앞으로 터질 문제들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에 정권 잡으려면 무조건 잘해야 그 뒤가 있는데, 물돼지 전하가 잘할 확률은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