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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 윤석열?

정치 2022. 1. 24. 19: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Ciu6_C1dGF4

 

 

 

 

 

 

1) 대선이 45일 남았습니다. 사전투표를 감안하면 40일 정도. 설 연휴가 지나면 대선레이스로 들어갈거고, 그때부터는 선거국면에서의 변수가 생깁니다만 일단 지금까지의 분위기는 윤석열의 승리입니다.

 

 현재의 윤석열은 본인의 모자란 자질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위한 많은 것들을 가진 후보가 되었습니다. 문재인의 진정한 충신이었다는 것에 대한 재조명, 여성부 폐지라는 절대반지급 이슈의 점유, 노무현 이후 첫 등장한 진정한 슈퍼스타 이준석과의 공조, 그리고 김건희 녹취록을 통해 얻은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라는 포지션까지.

 

 왜 윤석열이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가 되었느냐고요? 본문은 그걸 설명합니다.

 

 

 

 

 

 

 

2) 그 스타성과 연설 능력, 토론 능력 등을 감안하면 노무현의 진정한 후대는 아마 이준석일 겁니다. 그렇지만 이준석과 노무현의 정치적 자질은 크게 다릅니다. 노무현은 이준석만큼의 정치적 재능을 가지진 못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대신 노무현에게는 이준석이 가질 수 없는 게 있었지요. 이준석은 너무나도 빼어나고 잘났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 이준석에게 공감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노무현은 상대적으로 공감하기 쉬운 면이 많았습니다.

 

 노무현에게는 고뇌하고,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파격적으로 협상을 제의한다거나 통큰 결단을 내리는 면이 있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근래의 정치인 중에는 하태경이 좀 닮았습니다. 하태경은 정치적 자질이 뛰어나지 않지만, 오판을 수정하고 더 나은 방향을 잡는 능력이 있지요. 그런데 올해 윤석열도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는 윤석열의 변하려는 노력, 잘하려는 노력을 보면서 노무현을 떠올렸습니다. 노무현도 그렇게 했었지요. 노무현은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리지도 않았고 진정으로 탁월한 리더도 못 되었었습니다만, 적어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고, 번민과 고뇌를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3) 40대가 민주당 콘크리트가 된 원인 중 하나로 반드시 꼽아야 할 게, 노무현 정권 당시 한나라당과 조선일보의 태도입니다. 노무현을 비판한다거나, 정치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거야 당연한거고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한나라당은 노무현을 낮춰보고, 아예 대통령으로 인정을 안 했었습니다. 한나라당은 2002년 대선의 패배를 심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했고, 수준낮게도 사시패스한 노무현의 고졸 학력을 책잡았었습니다.

 

 당시의 청년들은 그 때 한나라당의 모습을 정적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국가질서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였었습니다. 그 정도로 당시 한나라당은 선을 지키지 아니하였고, 국가원수 노무현의 정당한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었습니다. 그건 노무현이 뭘 잘못하고, 뭐가 모자라고, 그런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현재 이준석이 당대표지만 어리다고 무시하는 당내 인사들이 많은 것과 유사합니다.

 

 그 와중에 노무현은 한나라당에 무조건 적대하지 않았습니다. 불쌍해 보일 만큼 인정받으려는 노력을 했습니다. 인수위 때는 박근혜의 포섭에 대한 검토도 했었고, 집권 후에는 대북송금특검부터 시작해서 대연정이라거나, 한미 FTA라거나. 여러 가지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한나라당은 지금보다 더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노무현을 끝까지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4) 나는 노무현을 좌파가 되기에는 너무 똑똑했고, 그렇다고 우파를 하기에는 지나치게 반골정신과 고집이 셌던 인물로 생각합니다. 노무현은 잘해보려는 진심은 강했지만 철학적 깊이는 없었고, 이성적이기보다는 감성적이었는데, 또 완전히 감성적이기에는 너무 영리했습니다. 그런 복잡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노무현을 이해하기 어려워했고, 감정적으로는 그럭저럭 좋아해도 판단은 부정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렇게 고민하고, 주변엔 온통 운동권임에도 대연정,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같은 결론을 내는 노무현을 참 좋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 건 결코 쉬운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5) 퇴임 후에 노무현은 너무 빨리 죽었습니다. 나는 당시에는 노무현이 자살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노무현의 무책임한 자살에 분노했었고, 또한 동시에 끝까지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대우하지 않았던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도 분노하였었습니다.

 

 그렇지만 고통을 겪었을 노무현도, 글로벌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어떻게든 잘해보려 노력했던 이명박 정권도 시간이 지나면서 용서할 수 있었고요.

 

 차츰 인정할 수 없게 되다가 진심으로 용서할 수 없게 된 건 이후 등장한 매노들이었습니다. 속칭 친노. 이들을 지지하던 자들는 깨시민을 거쳐 대깨문이 되지요.

 

 이들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지도 않았고, 노무현의 과오를 딛고 더 나은 길로 나아가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을 고뇌하게 만들었던 운동권이 그저 노무현의 이름을 팔아먹고 있을 뿐이었지요.

 

 

 

 

 

 

 

6) 나는 오로지 안희정만을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로 보았습니다. 이라크 파병을,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를 결정하고 대연정까지 주장하였던 노무현과 가장 닮은 건 안희정이었지요.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은 복수와 심판을, 안희정은 용서와 화해를, 이재명은 혁명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복수자가 이겼으니 나라꼴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노무현에게는 주변에 운동권이 붙어있어도 고뇌하고 번민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앞날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진심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문재인은 그 때에도 운동권 세력의 보스였지요.

 

 

 

 

 

 

7) 김건희 녹취록에 안희정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요. 그건 나름대로 의미가 큽니다. 내가 보기엔 안희정은 노무현 정신의 진정한 계승자인데, 그만 말도 안 되게 정치생명이 끝나버렸습니다. 민주당에는 그의 후계자가 없었고요.

 

 그런데 생겼습니다. 김건희 녹취록 때문에 어떤 의미로는 윤석열이 안희정의 계승자가 되어버렸어요. 안희정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정치권에서 철저히 버려진 인물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안희정의 복권은 불가능해 보였지요.

 

 그렇지만 김건희 녹취록이 터지면서 안희정을 지지하고 동정하는 입장을 드러낸 유력 대통령 후보가 생겨버린 겁니다. 게다가 그 주인공, 윤석열은 마침 고뇌하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요. 노무현처럼.

 

 

 

 

 

 

 

8) 여기에 더해 이재명은 본래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었던 정동영을 복당시켰습니다. 이에 계보가 꽤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정권 말기 당시 정동영은 노무현과 꽤 갈등을 빚었었습니다. 그런 정동영을 이재명이 복당시킨 시점에서, 이재명은 노무현의 계보도 아니고 문재인의 계보도 아니게 된 것입니다.

 

 대조적으로 윤석열은 관점에 따라 안희정의 계승자로 볼 수도 있고, 문재인의 계승자로 볼 수도 있는 인물입니다. 적통으로 볼 수 없고 계승권이 강하다고 볼 수도 없지만, 어쨌든 이 시대에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더해 윤석열의 옆에는 옛날 노무현을 연상시키는 이준석도 있고요.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고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느낌입니다. 여전히 윤석열에게 탁월함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만, 따스함을 기대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누굴 찍을까 고민중인 분들, 특히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지해온 분들이 있다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누가 진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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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2.01.24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익명 2022.01.24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24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이 주도권을 쥐려는 것이었을테니 민주당도 한나라당도 헤쳐나가야 할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노무현은 상황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질질 끌려다니는 게 가장 나빴지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돌격을 한 겁니다.

  3. 익명 2022.01.24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enzo 2022.01.2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이 대통령이던 시절 전 한국에 없었고 또 제가 사는게 너무 바빠서 노무현이란 사람을 잘 몰랐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사건은 미국의 제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저마저 관심을 기울이게 만던 사건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는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생각해서 열심히 일했던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가의 리더로서 저한테는 너무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 보였어요.
    제가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화법과 행동이 raw하고 controversial 하다고 느껴져서요. 막상 정책은 그렇지 않은거 같은데요. 리더는 sophisticated 하고 United 하는 태도가 매력이 있는데 노무현은 완전 반대로 보여서 인간적인 매력이 없어 보여요.
    그리고 좀 권위적인 말과 행동을 하면서 본인은 권위적인지 않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약간 위선적인거 같기도 한데 이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가족의 문제로 조사받을때, 그리고 결과적으로 세상을 떠난일도 저한텐 무책임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노무현의 잘못은 아니지만 노무현 사후,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저한테는 좋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노무현과 그에 관련된 정서는 약간 남미스럽게 느껴져요. (저는 남미에서 산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지키고 싶어하는 노무현의 정신이란게 뭔지 잘 모르겠고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을 사랑하고 그의 죽음에 분노해서 복수심을 가지는 이유가 공감이 안됩니다. 물론 그가 살해당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입니다.

    안희정은 성범죄로 감옥에 들어간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만, 정치인이 사생활을 저렇게 하고 사는건 언제든 정치생명 끝날걸 각오하고 해야 할짓이라고 봐서 저는 딱히 안타깝지는 않습니다. 저런 상황은 그 여자가 기분이 상하기가 아주 쉽고, 기분이 상한 상대는 상처를 주기 위해 뭔가를 할 확률이 높습니다. 디테일한건 다르지만 쟌 애드워드도 바람피다가 정치생명 끝났죠.

    • 해양장미 2022.01.25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노무현을 둘러싼 정서는 남미스러울 수 있습니다. 노무현은 리더답지 못한 면이 있었고, 노무현 집권 당시에도 그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이 많았습니다.

      노무현 집권 이전의 한국은 매우 권위주의적인 사회였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같은 소탈해보이는 캐릭터에게 열광하는 사람이 많기도 했는데, 또 동시에 노무현에게 대통령으로의 세련됨을 요구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노무현과 권위주의 관련해서는, 노무현 본인은 이전 정권들보다는 덜 권위주의적이지만 어느 정도의 권위는 지키는 선을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잘 안됐지요.

      노무현 정신은 굳이 보자면 원래는 노무현을 팔려는 자들이 가져다 붙인 말입니다. 그러니까 실체가 모호합니다. 저는 '노무현 정신이라는 게 있다면, 그건 주변에 운동권뿐인데도 한미FTA를 결정한 그런 게 아니겠느냐'로 이야기하고 있는 거고요.

      노무현의 죽음에 대해서는, 여러 모로 수상쩍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의심을 가진 사람은, 소위 친노-친문의 지지층에는 거의 없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지지층은 저지른 잘못에 비해 노무현이 지나치게 핍박당했다가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해 분노합니다.

      안희정의 사적 처신문제에 대해서는 저도 대단히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국민들에 의해 표로 심판받아 정치생명이 끝났다면 저 또한 딱히 아쉬움이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안희정이 감옥간 사건은 그런 성격의 사건이 아니라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2.01.25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편으로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 중 제법 다수는 사실 노무현 정권 당시에는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노무현이 죽은 후에, 자신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노무현을 지키지 못하고, 노무현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그 이후 정치 고관심층이 되었는데,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가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부채의식과 상실감이었고, 김어준과 같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치를 잘못 학습하게 됩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민주당 콘크리트가 다수인 세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5. 국궁진력사이후이 2022.01.25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해양장미님과 비슷한 이유로 자칭 친노라는 인간이 문재인 수령님 숭배하면 사람취급 안합니다. 누구보다도 노무현 무덤에 침을 뱉는게 문수령님이신데 친노라면서 그런인간을 추종한다는게 제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특히 노무현 탄핵소추 당시에 탄핵 주도했던 자칭 진보인사들이 이제와서 노무현 팔이하는거보면 역겹기까지 하네요. 아무리 어제의 적이 내일의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곳이 정치판이라지만, 사람으로서 지켜야할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발작(發作)하는 것들

정치 2022. 1. 22. 23:0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zenBeY_qV2Y

 

 

 

 

 

 

1) 홍준표의 분탕에 질겁하는 분들이 좀 보입니다. 그런데 홍준표는 원래 좀 저런 캐릭터입니다. 홍준표는 장점을 가진 정치인입니다만, 큰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홍준표의 단점을 쉽게 정리해보자면 눈치가 존재하지 않고, 비윤리적이며, 본인의 권익이 걸린 문제에서 판단력을 쉽게 잃어버린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홍준표는 올바른 보조와 매서운 채찍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며, 때때로 답이 없는 민폐 캐릭터가 되어버립니다.

 

 

 

 

 

 

 

2) 도덕과 윤리는 좀 다릅니다. 보통 도덕적인 사람이 윤리적이기도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홍준표의 경우 특이하게 도덕성에 비해 윤리성이 낮은 타입입니다.

 

 도덕이 내면적인 ,의 기준이라면 윤리는 보다 규범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때때로 도덕과 윤리는 다를 수 있으며, 도덕은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라면 윤리는 규칙이나 역할에 따르는 의무와 원칙을 따르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각각의 직업에는 직업윤리가 있습니다. 보건의료인처럼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은 특히 직업윤리가 강조됩니다. 각자 어떤 도덕 관념을 가지고 있건, 통상적으로는 직업윤리를 따르는 게 우선시된단 말이지요. 그런데 보건의료인은 대체로 도덕과 윤리의 지향이 일치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법조인은 다르지요.

 

 변호사의 경우 극단적으로 직업윤리와 도덕 관념이 상충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범죄자, 죄인, 악인을 변호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악인의 변호사는 악인을 잘 변호하는 게 직업윤리에는 부합하는 일인 것입니다. 검사는 범죄자가 인간적으로는 불쌍한 사람이더라도 법의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구형하는 게 직업윤리에 부합하는 거고요.

 

 

 

 

 

 

 

3) 홍준표는 내면의 도덕성은 지키는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나쁜 사람은 아닌 건데요. 문제는 그가 내면의 도덕성만 따를 뿐, 윤리는 때때로 내다 버리다시피 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이는 역할윤리를 우선시하는 이준석과는 매우 대조적인 부분이지요.

 

 홍준표는 언제나 자신은 옳고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홍준표의 문제입니다. 잘못을 저지를 때도 스스로 잘못이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양심이 없어서 그런 유형이 아니고, 도덕관을 자기중심적으로 적용하는 타입이어서 그러합니다. 타입이 그렇기 때문에 막나가기 시작하면 진짜로 브레이크 없이 막나갑니다.

 

 그의 그런 특성은 그를 모래시계 검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정치인으로는 한계를 가지게 만들었지요.

 

 

 

 

 

 

 

4) 이번 대선은 이준석이 성검이고 반페미가 절대반지이며 마왕은 이재명입니다.

 

 본래 윤석열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성검을 뽑아들고 마왕과 맞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윤핵관들이 성검도 절대반지도 멀리하게 했고, 홍준표가 절대반지를 얻어 후보가 될 뻔 합니다.

 

 그러나 11만 조직표에 홍준표는 패배하였고, 그는 안철수에 접근합니다. 문제는 안철수 갑옷을 입으면 성검을 장비 못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스킬테크며 아이템 세트며 엉망으로 구성해서 패퇴한 윤석열은 결국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절대반지와 성검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후 홍준표는 절대반지를 빼앗긴 골룸처럼 되어버렸지요. 유감스럽게도.

 

 

 

 

 

 

 

 

5) 나는 전기차는 정치적인 이유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태세지요.

 

 이 문제에서 러시아가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러시아가 합병하려는 우크라이나 지역들은 러시아계가 많고, 그들도 러시아에 합병을 원합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세계가 그걸 용인할 수 없을 뿐이지요.

 

 현재 미국에게 첫번째 적은 러시아가 아니라 중공입니다. 그러니까 유가를 찍어누르기 어렵습니다. 러시아는 유가가 올라가면 버프를 받고요. 미국은 아마 고유가를 용인할 때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을 거고, 러시아의 힘을 빼기 위해 서유럽이 선택한 게 전기차 트렌드일 겁니다. 유럽 입장에서는 오일의 중요도를 낮추는 것이 러시아와 중동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지름길이거든요. 문제는 그러면 중공이 유리해진다는 건데, 그건 미국이 견제를 하고 있고요.

 

 우크라이나는 지키기 어려운 걸 지키기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유럽도 우크라이나를 지킬 만큼 잘해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러시아는 아마 우크라이나의 일부를 접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서방 세계는 러시아와 적절한 타협을 해야 할 것입니다.

 

 

 

 

 

 

 

 

6) 러시아가 가진 장점은 푸틴입니다. 푸틴이 유능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푸틴이 아무리 차르라 할지라도 이제 1952년생의 푸틴은 고령입니다. 푸틴이 나이가 들어 자연사거나 은퇴하게 되면, 또는 판단력을 잃어버리게 되면 러시아의 내일은 불투명해집니다. 푸틴에 견줄 만한 인물이 러시아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푸틴이 엘리자베스 2세처럼 장수할 확률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러시아 남자들의 평균수명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미 푸틴은 러시아 남자의 평균수명을 꽤 넘기고 있지요.

 

 

 

 

 

 

 

7) 미국 주가는 긴축 발작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종종 있는 발작인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핑계거리도 있고요. 그러나 나는 바이든 정권을 신뢰합니다. 바이든은 화려하거나 카리스마있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미국 정치 주류를 대표합니다. 즉 바이든은 미국 주류 정치계가 도출하는 결론을 빠르게 이해하고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타입인데, 미국 주류 정치계는 수준이 괜찮다보니 바이든도 괜찮은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바이든은 미국의 대표자로는 미국을 잘 대표합니다만, 미국의 리더이자 트레이드 마크라기엔 미국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기대를 잘 충족하는 편은 아닐 것입니다. 빌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가 가졌던 장점을 바이든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까지 바이든에게 요구할 수는 없겠지요.

 

 

 

 

 

 

 

8) 많은 사람들이 카멀라 해리스를 자메이카 흑인 혈통이라거나, 아시안 혈통이라거나, 여성이라거나. 그러한 정체성 정치의 렌즈로 보고 싶어하는데요. 해리스가 정체성 정치의 틀 안에 갇혀서 정치하면 미국 망합니다. 해리스는 그냥 좋은 부통령이어야 하고, 유사시 좋은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20년 집권한 메르켈이 여자라고 특별취급 받았습니까? 채영문 총통이 여자라고 특별한 취급 받습니까? 오바마는 흑인만의 대통령이었던가요? 정체성 정치는 부정하며 무능한 부류의 이권놀음에 불과합니다.

 

 

 

 

 

 

 

9) 이준석을 폄하하는 이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준석에게 정체성 정치의 렌즈를 들이대려하지요. 그렇지만 이준석은 정체성 정치하는 거 아닙니다. 이준석은 정체성 정치하지 말자고, 정체성 정치하는 이들을 어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진짜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에서는, 사람은 출신지,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성정체성, 연령 등과 무관하게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받고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기본권의 문제이기도 하고, 자유민주국가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방향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정체성 정치는 상기한 정의, 평등, 공정함을 방해합니다. 특정 집단의 특이성을 부각해서 누군가가 특혜를 누리거나 이권을 챙기는 데 최적화되어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년간 정체성 정치에 기반한 무한 갈라치기가 시전되었고, 그 결과 참담한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디스토피아가 된 것이 비단 문주석과 페미 정치인들, 여성계 인사들 때문만은 아닙니다. 나라를 디스토피아로 만드는 데 동의하고 힘을 보태고 있는 수많은 자들이 있습니다. 악의 평범성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입니다.

 

 

 

 

 

 

 

10) 중국은 여러 불안요소가 있는데, 가장 큰 불안요소를 꼽자면 시진핑일 겁니다. 시진핑은 그가 쥔 권력의 크기와 그에 대한 집착에 비해 무능합니다. 중국이 영 좋지 못한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면, 역사는 시진핑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감히 말하건데, 습근평의 무능은 최고존엄(膗辜燇㛪) 원자이인(紊災人)과 견줄 만 합니다. 시진핑이 언제까지 권력을 쥐고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시진핑 시대가 지나야 중국도 조금 미래의 불투명함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시진핑의 입장이 어렵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더 잘해야 중국에 미래가 있습니다.

 

 

 

 

 

 

11)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그동안 민주당이 쌓아올린 모든 긍정적 이미지들을 상실하였습니다. 5년 전만 해도 민주당은 도덕적 우위라거나 세련됨, 민족주의적 니즈의 충족, 전쟁위협의 감소 기대, 경제적 재분배 및 신성장의 기대, 문화적 자유와 문화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민주당의 그러한 이미지가 거짓된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관련하여 새누리당의 이미지는 너무나 나빴고 그건 박근혜 정권의 자업자득이었지요.

 

 지금은 윤석열ㆍ김건희 부부 쪽이 이재명ㆍ김혜경 부부보다 이미지가 좋습니다. 중도층이 김건희 녹취록과 이재명 녹취록을 같이 들을 경우,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윤석열을 찍게 될 겁니다.

 

 

 

 

 

 

12) 현재의 윤석열 지지 세력은 믿기지 않는 연합군이 되었습니다. 마왕 이재명을 잡기 위해 각국이 손을 잡는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윤석열의 갱생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가 이리 망하나 싶었는데요. 그가 윤핵관의 마수에서 벗어나 결국 성검을 손에 넣을지 누가 예측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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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ddiver 2022.01.22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기차의 친환경성에 대해 지인과 토론을 최근에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인의 말은 전기차를 많이 쓰면 늘어난 전력수요만큼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데 발전소를 지을때는 화력발전소만 짓는 것이 아니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섞어서 지을 것이기 때문에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탄소발자국이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일견 맞는 주장처럼 느껴졌는데요, 그래서 결국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유의미하게 친환경적인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1.22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탄소배출만 기준으로 치면 원전을 많이 짓고 전기차를 많이 타면 탄소배출은 줄어들긴 하는데요. 자동차라는 물건이 탄소배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고, 전기차의 각종 코스트는 그리 낮지 않습니다. 종합적인 친환경을 생각한다면 그리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도심이나 주차장 등 차량밀도가 높은 곳에 전기차 비율이 높아지면 해당 지역의 공기질이 개선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일걸요.

      그리고 스포츠카를 만든다 치면 내연기관차보다는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가 더 빠르긴 합니다.

    • minddiver 2022.01.2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에 해양장미님 포스트였는지 다른 곳이였는지에서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대비 구조가 단순하고 부품 수도 적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코스트가 비슷하거나 더 높을까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희소한 광물(리튬 등) 을 많이 써서 코스트가 높을것 같기는 한데요.

      +저는 내연기관의 엔진의 출력이 전기차보다 훨씬 강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이브리드나 전기차가 더 빠르게 만들수 있는 거였군요. 제가 잘못 알고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22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차량만 보면 배터리가 주요 코스트고요. 시스템으로 보면 충전시스템 갖추는 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아직은 전기차가 별로 없으니까 충전시스템문제가 두드러지지 않는 것이지요.

    • 해양장미 2022.01.22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력으로 치면 내연기관이 전기모터보다 더 큰 마력을 확보하기 유리하지요. 그런데 스포츠카수준의 중량을 가진 탈것이 빠르게 달리는 데 필요한 마력은 전기모터로도 확보 가능합니다. 그리고 전기모터는 토크가 저회전에서부터 확보되는 장점이 있지요.

      그래서 원리상 스타트에서 저속구간에서는 전기모터가 빠르고, 고속에서는 내연기관이 유리한데요. 하이브리드 슈퍼카는 이 특성을 이용해 스타트부터 저속, 고속이 모두 빠르게 설계합니다.

      그리고 전기차 같은 경우 엔진의 구조나 위치로 발생하는 무게중심, 흡배기 장치 등의 설계한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연기관차로는 불가능한 무게중심을 확보하고 흡기를 무시한 형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 minddiver 2022.01.22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있네요, 모터스포츠에서 전기차들이 좋은 성적을 낸다면 그게 사람들로 하여금 전기차를 더 많이 사게 만드는 하나의 유인이 될 수 있겠네요.

      차에 로망을 가진 사람들도 많으니까 그런 사람들에게는 모터스포츠에서 전기차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꽤나 어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 하나챤 2022.01.2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다살다 문빠들이 윤석열 찍고 이재명 나락보내겠다며 보수커뮤랑 손잡는 웃긴꼴도 다 봅니다. 그들에겐 문재인이 당과 진영 이념보다 훨씬 중요한 메시아인가봅니다. 그쯤가면 종교아닐까 싶어요...


    p.s 이번 대선판도 어찌보십니까? 전 2021 재보궐 again 이지 읺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23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하는 건 07인데 그정도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동영 복당해서 찐노빠들이 이재명에 표 많이 안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잠 못 이루는 밤 2022.01.23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당선 후에도 이준석과 같이갈 수 있을까요?

  4. 성세자생정 2022.01.23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반이재명 코올리션 결성된것 보면 생각도 못하던 이질적인 집단들까지 합세한 규모와 구성이라 재밌더라구요. 뭔가 2대전 미영소중 동맹이나 19세기 대불동맹이 떠올랐습니다.

  5. armalitear15 2022.01.23 0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반이재명으로 뭉친 사람들 보면 딱 2차대전 연합국이 떠오를 정도입니다.
    그정도로 이재명에 대한 평가가 나락 자체니 그런거 같지만요.

  6. 미사일샤워 2022.01.23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3. 저는 홍이 저렇게 현재 국힘당의 주류 의견과 거리두고 있는 것도 fail safe의 역할로 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그러려니 합니다.

    물론 홍이 저러는게 지금 대선정국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작년에 윤핵관이 보수정당을 말아먹을 뻔 한것을 생각하면 그냥 보험료라고 생각하는게 편할 것 같아요.

    4. 사실 그냥 어느정도 식견만 있는 사람이면 이준석+반패미가 이번대선 필승공식이라는 걸 모를 수가 있을까요? 역시 머리로 아는 것과 현실에서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나봅니다.

    여담으로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민주당이 패미를 버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저쪽도 당연히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다고 보는데 말이죠

    5&6. 최근의 푸틴을 유능한 지도자로 평가하시나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게 집권초기랑 다르게 지금 푸틴은 전형적인 장기집권의 폐해로 판단력을 많이 상실했다고 보거든요.

    우크라이나건도 결국 EU와의 완충지대인 친러국가를 만드는 것이 크림반도나 돈바스 일대같은 조그만한 영토를 러시아의 영토로 직접 편입시키는 것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돈바스 전쟁 전에는 우크라이나의 친러 국가화가 착실하게 진행중이 었는데 유로마이단에서 러시아가 너무 조급하게 직접개입을 선택해 지금 우크라이나 동부 조그만한 땅을 얻는대신 우크라이나 전체에 대한 영향력을 모두 잃어 버렸습니다.

    덤으로 크림반도 합병건으로 인한 서방의 경제제재도 러시아가 절대로 무시할 것이 못되었고요.

    제 관점으로는 전형적인 장기집권 독재자가 내부불만을 잡기위해 민족주의를 이용한 전쟁으로 봅니다.

    뭐 이런거 저런거를 떠나 푸틴 집권이 20년이 넘어가는데 그렇게 영토도 크고 인구도 많고 자원도 많은 러시아의 국내 총생산이 대한민국을 넘지 못하는데 과연 운전자가 잘하고 있는걸까요?

    푸틴의 대체자가 없다는 건 동의하지만 이것도 어찌보면 장기집권하며 후계자를 만들지 않는 푸틴의 잘못인 것 같습니다.

    7. 저도 바이든은 잘하고 있다고 보는데 지금 대중의 평가가 나쁜것은 표면적으로 '강한미국'을 보여주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계에 미국 무서운 것을 한번 보여줘야 이런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 적절한 기회가 올지 모르겠습니다.

    10. 저는 인접한 패권국가인 중국이 쇠해야 우리나라의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진핑의 중국 종신 주석을 지지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23 1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2&3. 홍이 근래 하는 언행은 해당행위로 간주할 수 있는 여지가 너무 큽니다. 특히 대선시즌의 해당행위라 그냥 이해해주기 어렵지요.

      4. 인정 안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윤석열도 애초에 쉽게 갈 수 있었지요.

      민주당이 페미를 버리는 것 같은 행위는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게 가능해지려면 정권교체 후 윤석열 정권이 여성계를 궤멸시켜야 합니다. 지금의 민주당에게는 여성계를 어쩔 힘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5&6. 푸틴은 위대한 지도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능한 지도자이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푸틴보다 무능한 지도자를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크림반도 합병건은 불안감이 좀 작용했다고 봅니다. 손해가 있더라도 확실하게 가자고 판단한 것이 아닐까요.

      물론 말씀대로 내부불만을 잡는 게 푸틴에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사정상, 딱히 그보다 더 잘하기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엔, 러시아가 풀어야 하는 과제가 너무 많습니다. 그런 걸 할 수 있는 인물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유사 클래스로 꼽히는 브릭스 5국 지도자 중 푸틴은 지난 집권시기 동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7. 강한미국을 보여줬던 클린턴 식으로 하면 인기야 좋아지겠지요. 대신 재정이 회복불가능하게 망가질테고요. 바이든은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들부시 때문에 오바마 정권이 많은 제약을 겪었듯, 현재의 바이든도 트럼프 때문에 그러합니다.

      10. 앞으로 중국에서는 시진핑이 10년 더 집권하고, 미국에서는 바이든과 해리스가 연달아 집권할 경우 현재의 국제질서가 강화될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건 최선에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 미사일샤워 2022.01.23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 예, '강한 미국'을 보여주려고 무리한 전쟁을 하는건 확실히 바보같은 행동이죠.

      제가 그걸 보여줄 만한 기회가 있을까라는 것은 '무리'하지 않고 미국이 진짜 무서운 나라였다는 것을 다시끔 세계에 일깨워 줄 수 있는 그런 기회입니다.

      굳이 전쟁까지 갈 것도 없이 일전에 플라자 합의 같은 기어오르면 진짜 X된다는 것을 전세계에 오해없이 전달하는 것이요

      이건 운도 운이지만 어느정도 미국이 빌드업해서 판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한데 바이든은 이런 면에 관심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7. 구밀복검 2022.01.23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크라이나 전체를 다 삼킬 역량까진 없는 러시아와

    기본적인 자위권의 준비조차 안된 유럽의 싸움이라 그런지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유럽이 영원한 평화라는 미몽에서 조금씩 깨어나고 있다는 것인데

    이미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크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23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망상을 계속하며 쇠락의 길로 접어든 유럽을 맹목적으로 동경하여, 그 뒤를 기어코 따라간 우리나라 민주당도 참으로 답답하고 어리석은 것들입니다.

      이번에 필히 정권을 교체하고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추락하던 잠재력을 다시 끌어올려야합니다.

  8. 틸팍 2022.01.23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남자의 사망원인은 1위부터 3위까지 전부 술입니다
    (술로 인한 간질환, 술로 인한 사고, 술로 인한 싸움)
    즉, 푸틴이 술만 안 먹고 자기관리 잘했으면 장수할 수도 있습니다.
    잘하면 20년은 더 보겠네요

  9. 익명 2022.01.23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23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중간선거는 보통 집권여당에 쉽지 않은 편입니다. 이번에는 공화당이 선전할 것 같기도 한데, 공화당 상태 너무 나쁘고 문제 많습니다.

      해리스는 딱히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편이 아닌데, 어쨌든 정체성 정치한다는 말은 없어서 다행입니다. AOC 워런 샌더스도 예전보단 좀 조용해진것 같기도 하고요.

      시진핑은 일단은 권력을 계속 붙잡고 가는 걸로 보입니다만, 무리수를 계속 두고있다보니 저게 계속 갈까 싶기도 하네요.

      일본 디플레 문제는 좀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원체 세계물가 자체가 비싸지는 상황이다보니 일본도 영향을 받을거거든요.

      그리고 일본의 경우 간나오토 정권 당시 VAT 인상안을 밀어붙이면서 민주당이 폭망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일본도 재정문제 개선하는 게 매우 어려웠단 말이지요. 일본 민주당은 어쨌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치적인 큰 손해를 감수했고요.

      우리나라 민주당에 애국심 근처 같은거라도 있었으면 나라꼴이 이렇게까지는 안 되었습니다.

  10. 방성대곡 2022.01.23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mkorea.com/4270830334
    출처 : 펨코 , 본문 댓글 비속어 다량 포함 유의

    이 짤방을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측 했답니다.... 상황이 이리 되어 얻어걸린 것이든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었던 것이든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는 그리 되었네요..

    지나고 복기해보니 이준석 대표가 경선 끝나기 보름~한달여 전쯤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핵관 정리하는게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란 투로 무심히 지나가듯 말한게 있었던것 같네요.

    사실 정치판에 누구를 가져와도 이준석에 비할바 못되는게 현실이라 아바타 하나 세워놓고 원하는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면 본인이 직접 대선에 출마하여 대통령이 되는것 다음으로 최선이라 할 수 있겠지요

    • 해양장미 2022.01.23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해주셔서 처음 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행복회로 돌리다가 잘 얻어걸린 것 같은데요. 김종인 일파야 원래 홍준표 편을 들 수 없었으니까.

      윤핵관 정리는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그게 수월하게 되었다면 신지예 영입되고 지지율 20% 깎이는 불상사가 일어났겠습니까. 이준석은 런을 두번이나 했는데요.

      홍준표가 워낙 이상해지고 윤석열이 극적으로 갱생되었을 뿐, 윤핵관 정리는 쉬울 수가 없었습니다.

  11. 익명 2022.01.23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23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산업인프라원자재 측면에서 보면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발상은 말이 안됩니다. 그런데도 지금 이렇게 추진되고 있는 걸 보면, 이 문제가 국제정치문제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전기차 전환문제에서 제일 앞장서고 있는 나라가 독일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결국 유럽연합과 러시아의 갈등문제라 생각하는 게 맞겠지요.

  12. 익명 2022.01.23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23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쩔 수 없지요.

      선거국면에서야 김종인이 쓸만합니다만, 현재의 여성가족부 폐지 기조에 김종인이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도 꽤 높고요.

      정책적으로는 현재의 윤석열 캠프와 좀 안맞습니다.

  13. minddiver 2022.01.23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익명글에 대한 답글에서 모든 승용차를 전기차로 바꾸는게 산업인프라원자재 측면에서 말이 안된다고 하셨는데 이부분을 혹시 좀더 설명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주변에 보면 결국에는 모든 차가 전기차로 바뀔거라고 믿고 그게 돌이킬 수 없는 대세(또는 그게 도덕적으로 옳은 방향이다)라고 믿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나중에 그분들과 얘기할때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얘기하고 싶어서요.

    • 해양장미 2022.01.23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기차에 리튬이온배터리 들어가지요.

      https://ko.tradingeconomics.com/commodity/lithium

      이게 2017~2022년 리튬 시세 변화입니다. 리튬이 매장량이 그리 많지가 않아요. 그래프에서 5Y 눌러보면 다년간 시세가 보입니다. 작년에 폭등했어요.

      그리고 승용차 전기차로 다 바꾸면 충전인프라 어쩔건가요? 거리에 널린 주유소는 다 닫아야 하는데. 전기차가 다니다가 전력 떨어지면 충전은 어디서 하지요?

      이미 전기차 많은 동네는 충전이 일이고, 갈등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려면 지금 이미 핵발전소 짓고 있어야 하는데, 문정권 5년간 전력위기 서너번은 겪은 거 같지요?

      그 외 연쇄추돌사고시 리튬이온배터리에 금속화재가 났을 때의 문제라거나, 폐배터리 처리 문제, 자동차 인프라 변화로 인한 대량해고가능성 및 카센타 대규모 폐업확률 문제, 그리고 실제 총 탄소배출량이 얼마나 줄어들 것인지에 대한 고려 등도 해봐야 합니다.

      저라면 애초에 전기차가 돌이킬 수 없는 트렌드라고 믿는 사람을 굳이 설득하지 않습니다. 잘 모르고 결론내리는 사람들하고 피곤하게 말을 섞어서 얻을 게 있어야지요.

    • minddiver 2022.01.23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내용들 정도면 충분히 설명이 되는것같습니다.

      전기차를 과도하게 찬양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극단적 환경주의에 경도되어 있거나, 막연한 기술만능주의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14. Connie749 2022.01.24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사정이 참으로 복잡하죠.
    소련 해체 이후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고령화 중이고, 공교육은 사실상 마비 상태이며, 산업도 군수 무기 관련 빼면 에너지 자원밖에 없어서 미래가 극도로 암울하니까요.
    결국 푸틴이 할 수 있는 건 러시아의 종말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심장부(모스크바)와 국경의 거리를 어떻게든 벌려 놓는 것뿐이죠. 러시아 내에서도 푸틴에 대해 불만은 많아도 정권은 유지되는 것이 대안세력이 없어서라니 말 다했습니다.

    최근의 유럽 사정을 보면 독일을 (일본과 비교해서) 도덕적, 양심적인 나라다 한 한국 지식인들은 입을 닫아야 할 것 같습니다. 남유럽 재정 위기 때도 긴축재정을 강요해서 이탈리아, 그리스 등을 반신불수로 만든 장본인이고, 노드스트림 건설 중단에 미온적이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은ㆍ 방해하고 있죠. 메르켈 정권도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비하지 않고 유로존을 착취하며 버틴 무능한 정권으로 재평가받을 겁니다.

    중국은 경제의 세 기둥인 수출-투자-소비 중 요즘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죠. 제조업이 탈중국하고 인프라, 부동산 건설 약빨이 다해가는 마당에 더 성장하려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1선 도시 빼면 안 그래도 중등교육부터 부실한 마당에 시진핑 사상 주입하려 드니 앞날이 깜깜하죠.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는 고령화 속도에 중국의 최대 강점인 인구도 도리어 짐이 될 거고요.

    • 해양장미 2022.01.24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러시아의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한 게 푸틴의 한계인데, 그렇다 해도 그보다 잘하기 쉽지는 않습니다.

      메르켈의 경우 유로존을 착취하면서 버텼다는 표현이 틀리지는 않습니다만, PIGS 위기 당시 독일이 차관을 제공하는 것 자체에도 독일 국민들은 반대했다고 압니다. 메르켈은 설득을 하면서 차관을 제공해야 했고요.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자면 독일 국민들 자체가 아예 착취마인드밖에 없다는 겁니다. 유로존은 같은 유로존이니까 어떻게든 같이 가야한다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는 데 실패한 걸로 보입니다. 메르켈의 잘못이라면 장기집권을 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고, 근본적인 개선을 못 해냈다는 것일텐데 어찌보면 푸틴하고 비슷한 유형이겠습니다.

      중국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을 하고있긴 한데, 그러기 적합한 사회체계가 못 됩니다. 결국 시진핑 공산당 체제가 발목을 잡기 시작했는데, 말씀대로 너무 총체적 난국이고 그 해결방식은 비상식적입니다.

    • minddiver 2022.01.24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푸틴에 대해 저평가하고 있었는데 꽤나 유능한 지도자였군요.

      그런 푸틴도 국가의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한걸 보면, 한국에서 박정희가 이뤄낸건 정말 대단하긴 한것 같습니다.

  15. 익명 2022.01.24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joh1791 2022.01.24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총통께서 눈물을 흘리셨군요. 정당 내부여조 판세가 우리가 보는 여조보다 더 안 좋아진 것 같습니다

윤석열의 장단점

정치 2022. 1. 19. 16:1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fVJ352lmY

 

 

 

 

1)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정계에 입문할 때 여러 실수를 저질렀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실수를 한 가지 꼽자면 존중이 없었다는 걸 들겠습니다. 정계에 대한 존중, 정치에 대한 존중은 물론이고 진짜로 중요한 유권자에 대한 존중마저도.

 

 굳이 보자면 그럴 입장이긴 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본래 안희정을 지지하였던 것 같고, 민주당 지지층에 해당하였기에 우파쪽 정치인이나 유권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조국 사태에서 밀려났다 보니 정치판과 유권자 전반에 대한 회의감과 모멸감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더래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되었던 것입니다.

 

 김종인이 연기만해시전하고 뛰쳐나가던 시점까지도 윤석열에게는 유권자에 대한 일말의 리스펙트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역사의 한 장면이 될 이준석의 연설과 따봉과 화해가 있는 그 날에야 윤석열은 유권자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존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지요.

 

 

 

 

 

2) 이번 대선 국면에서 지금까지 핵폭탄급 이슈가 두 개 있었다고 봅니다. 하나는 신지예 영입이었고요. 다른 하나는 김건희 어록/녹취록이었습니다.

 

 신지예 영입은 그 너무나도 참혹한 대미지에 그만 이준석이 2차 런하면서, 결국 윤핵관이 날아가버리고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K-T 대멸종 이후 포유류와 조류가 번성하는 걸 보는 기분입니다.

 

 김건희 어록과 녹취록은 민주당에 궤멸적 대미지를 가져다준 걸로 관측됩니다. 이낙연 지지층의 이탈이 가시화되었습니다. 본래 윤석열이 후보가 될 경우, 조국수사에 대한 악감정이 심했을 이낙연 지지층의 이탈확률이 크게 낮아진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예상 밖의 내용을 담은 김건희 어록과 녹취록이 터지면서 결국 이낙연 지지층이 문재인과 조국의 관계를 알게 된 것입니다.

 

 

 

 

 

3) 그동안의 과정 속에서 윤석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쨌든 내가 찍어야 할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이니까, 윤석열의 장점을 뭐라 해야할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답은 쉽게 도출되었습니다.

 

 맹자는 오래 전 사람이 갖춰야 할 네 가지로 인의예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나는 인의예지라는 개념을 좋은 정리로 생각합니다. 맹자의 주장이라기보다는 보편적 정리로 판단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인의예지의 정리는 순서대로 인>>>지의 중요도를 가진다고 이해합니다. 이를 설명하자면 똑똑함보다 예의(禮儀)바름이 중요하고, 허례보다 옳음이 중요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엄정함보다 어짐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인의예지 중 인덕만 갖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모자란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갖춘 것 같습니다.

 

 

 

 

 

4) 이준석은 좀 예의가 없는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그에 대해 악감정을 품거나, 나쁜 말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준석은 옳음과 지혜를 갖추고 있고, 딱히 인덕이 없는 편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인의예지 중 예만 모자라다는 거지요.

 

 대조적으로 문재인 주석은 만을 갖췄습니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그럴싸해보이지만 인, , 지가 모두 전무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문재인은 예의조차 전혀 없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그게 그의 본성입니다. 예의의 근간이 되는 인, , 지가 없기 때문에 문재인의 예의는 가식이자 허례입니다. 그런 가면은 오래 보다보면 벗겨지곤 하지요. 반대로 이준석은 예의를 차릴 때 보면 진심이고 말도 예쁘게 합니다. 그래 보여도 바른 청년이라서요.

 

 

 

 

 

5) 윤석열에게는 유능한 통치자로서의 지혜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세련된 매너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의협심이 강한 편도 못 됩니다. 굉장히 소시민같은 성격 같습니다.

 

 그런 윤석열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으로 하는 정치, 그러니까 덕치입니다. 원래 윤석열같은 초보 정치인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그럭저럭 잘 해나가려면 사람 보는 눈이라도 좋아야 합니다만, 윤석열에겐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그가 가진 거라곤 행운과 소시민스러운 인덕 뿐입니다. 그러나 그거라도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나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모두 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시대에는 그래도 이 있었고, 덕치가 있었고, 자유가 있었습니다.

 

 나는 지난 포스트, ‘극우라는 프로파간다와 올바른 정의에서 현대적 자유주의는 곧 다원성의 포용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다원주의는 정서적인 것입니다. 그것에는 이 필요합니다. 이 없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사나워지고, 남들에게 빡빡하게 굴게 되기 때문에 자유가 사라집니다.

 

 

 

 

 

6) 민주당의 전성기는 2016년 부터였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실패를 거듭해왔지요. 그들은 인의예지 중 아무 것도 갖추지 못하였고, 오로지 사람들을 현혹하는 재주만 뛰어났습니다.

 

 그들 또한 나름대로의 의협심은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진정한 올바름이 아닌, 치열한 지혜가 뒷받침되지 못한 감정적 의협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그들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재인 시대가 가졌던 가장 큰 문제는 의 철저한 부재였습니다. 문재인의 집권은 노무현의 죽음에서 비롯된 분노에 기인하고 있었고, 그것은 그들이 을 의도적으로 버리고 과격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더해 옳음을 추구하는 치열함도 없고, 맹목성과 조급함만이 두드러졌기에 심각한 란함과 人災를 불러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7) 많은 이들이 검찰총장 윤석열에게 문정권 심판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에게 필요한 건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덕치를 하는 겁니다. 문정권 심판은 본래 해야 할 정의를 행하는 정도로만 해야 하며, 검찰 출신이 대통령이 되었다 하여 검찰권력이 비대해진다거나, 정치검찰이 판을 치게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됩니다.

 

 누구나 지은 죄만큼 공정하게 심판받으면 됩니다. 이 면에서 문정권 시절의 윤석열이 잘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옛 과오를 딛고 보다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8) 정권교체는 불행 끝, 행복 시작이 아닙니다. 우리가 얼마나 불행한지 깨닫게 되는,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는 그런 과정일 겁니다. 문재인 정권은 지난 집권기간동안 많은 국민들을 가상현실 속에 살게 만들었습니다.

 

 거의 모두가 어느 정도는 상상과 믿음 속에서 살아갑니다. 불편한 건 안 보고, 보고 싶은 걸 봅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심해지면 여러 모로 문제가 생깁니다.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다 보면 실제와는 동떨어진 가상현실에서 살게 되지요. 로그아웃이 불가능한,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게임 중독자가 되는 겁니다.

 

 그러나 곧 망상은 끝나고, 현실이 다가올 겁니다. 그 와중에도 망상의 세계 속에 남는 찐들도 있겠지만, 다수는 현실을 볼 수 있게 되겠지요.

 

 

 

 

 

9) 좀 호더 기질이 있는건지 의심스러운 면도 있지만, 윤석열ㆍ김건희 부부는 다수의 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공개된 모습으로 봤을 때는 다수의 동물을 잘 돌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는 한 방법으로 동물을 키우는 방식을 봅니다. 개사과 사건은 아마 윤석열ㆍ김건희 부부가 토리를 가족처럼 대해서 일어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그 사건에서 윤석열 부부의 커먼센스 없음이 큰 문제라 생각하였었습니다만, 고의적으로 사과는 개나 먹으라는 식으로 사진을 찍어 올려 정치적 자살을 시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비애견인들이 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념이 없으니까 매너없는 짓을 한 거란 말이지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애견인에게 그리 드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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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h1791 2022.01.19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선거판세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2. 미사일샤워 2022.01.19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렬은 '모자라지만 착한 동네형' 타입이었던걸까요?
    의외로 우리나라 대중에겐 저런 타입이 잘 먹힐 수도 있겠습니다.

    김건희 녹취록은 의외로 정말 소시민스러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검찰총장 남편에 땅부자 와이프는 제 입장에선 구름위의 사람들로 보였는데 고민하는거나 생각하는건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해찬, 문재인 그리고 이재명같은 인외 존재들이 부글거리는 정치판이라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대조적으로 이재명은 알면 알수록 더 인외의 존재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괴물들이 들끓는 우리나라 정치판에서도 유독 더 도드라져요

    언급하신 입양견 파양건도 그렇고 고등학교 시절에 쓴 일기하며 맞고 자란거 복수하겠다고 장래희망이 교사라는 걸 보면 창작물에서 나오는 싸이코패스가 정치인이 되면 딱 저런 모습일 것 같습니다.

    문재인은 딱 저지른 죄만큼 값을 치룰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이재명은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보수정당의 보복 의지와는 별개로 그 자체로 너무 인생을 막살아서 이젠 정상적으로 인생을 종료하는 것이 가능한가 싶어요.

    극도로 파괴적인 사람의 최후는 결국 자기파괴로 이어지던데 '예술적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19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착한 것 같은데, 그게 검찰총장 출신이라는 약력에 기대할 만한 협객같은 느낌이라기보다는 진짜 그냥 어리버리 착한 동네 소시민 아저씨같은 느낌입니다.

      김건희 녹취록이 참 파괴적이었던 게, 굉장히 평범하게 들렸단 말이지요. 듣는 사람이 공감대를 느끼게끔. 우리 정치판에 그런 느낌이 드물었습니다.

      죄값은, 누구나 죄를 지은 만큼 치르면 됩니다. 그것이 공정과 법치겠지요.

      이재명이 지어온 죄는, 각자가 생각하는 바가 있을 겁니다. 그것을 객관적으로 명료하게 하고, 그에 어울리는 처벌을 받는 게 최선일 겁니다.

      다만 그가 얌전하게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3. 하나챤 2022.01.19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비유를 어디서 봤는데 참 그럴싸합니다.



    p.s 최근 저속한 워딩을 사용하여 댓글을 달았던점은 사과드립니다.

  4. 프마수스 2022.01.19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건희 녹취록 파문 이후 그 부부가 달리 보이게 되었는데요, 여러모로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정치에 인의예지 이야기를 하면 아직도 무슨 고리타분 한 헛소리냐는 반응을 듣기 그리 어렵지 않은 세상입니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인간의 근본은 철학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어둡고 혼탁한 땅에도 다시금 밝고 어진 정치가 펼쳐질 수 있기를 기도 할 따름입니다. 다만 최근 공약들 보면 아직 '사람들을 살려야 할 난파선의 선장'에게 필요한 최소 요구치에는 참 많이 모자라다는 생각이 드네요...곁에 제갈량은 있는 듯 하니, 윤석열이 한국의 유선이 되어주길 바랄 뿐입니다. 비빌 구석이라곤 제갈량 뿐이니, 제갈량만 믿어줘도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윤석열이 권좌에 오른다면 후한 영제가 되느냐, 촉한 회제가 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결단 나지 않을까 싶네요.

    + 개사과 건으로 이곳에서 한 발언에 대해 김건희 여사께는 사과 드리고 싶습니다...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19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의예지랑 똑같은 내용 어렵게 표현하면 훨씬 있어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에게는 딱히 협의나 지혜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인정에 기대는 접근법을 사용하는 게 적합할 걸로 생각되는데, 유선이 그러하였듯 측근의 질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 유형입니다. 이준석이 컨트롤러를 쥐고 있는 동안은 괜찮을 겁니다.

      김건희는 정치판 돌아가는 양상에 대한 이해는 좋지만, 플레이어로의 정치는 잘 몰랐던 걸로 보입니다. 나와서 해명을 해야할 때 숨으면 부정적 이미지가 강해지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쓸데없는 오해가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 프마수스 2022.01.2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영제와 회제 보다는 곁에 두는 인물을 제갈량 등 사상으로 하느냐, 황호 등 사상 외의 인물로 하느냐가 좀 더 적합한 예시 같네요. 정정하겠습니다.

      정권교체에 성공 할 경우, 정도령을 예의주시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직 윤핵관들 지능을 보면 자기 손으로 제갈량 끌어내리고, 가충 올리고도 남을 놈들이라....

  5. ㄴㄴㅇ2 2022.01.19 1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로 업로드 하는 텀이 따로정해져있는건가요? 해양장미님 글 매번잘보고있습니다 글마다 브금까는센스가 타고나셨어요

  6. 성세자생정 2022.01.19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토리만 알았는데 사실 개를 저렇게나 많이 키우고 있었군요. 비뚤어진 애견인들한테 몇번 데어 본 입장에서 약간 선입견이 들기는 합니다만...본인들이 잘 감당하고 키우고 있는게 맞다면 문제는 없겠지요.

    2. 저도 현업 정치인 중에서 뭘 할지 기대하고 있는 인물은 이준석 정도입니다만, 이준석과 어질 인은 뭔가 머릿속에서 잘 매치가 안되네요; 주변에 드글거리는 빌런들과 싸우느라 까칠해졌을 뿐 본성은 순한 청년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 해양장미 2022.01.19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애견인중에 삐뚤어진 사람이 많긴 합니다만, 모든 애견인이 삐뚤어진 것은 아닙니다.

      2. 이준석을 순하다 할 수 없겠지요. 순한 인물이어야 仁이 있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仁이 없는 남자는 냉혈한이거나 소인배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준석은 냉혈한도 소인배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7. minddiver 2022.01.19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혹시 안철수에 대해서는 본문의 '인의예지' 관점에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두번째로 궁금한것은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인의예지' 라고 했을때 각각 느껴지는 느낌들이 있는데, 서양에도 비슷한 인간을 평가하는 대응되는 개념과 정서들이 있을까요? 특히 '인' 이 가장 어려운 개념으로 느껴져서, 다른 문화권에서는 '인'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2.01.19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미소견 안철수는 인의예지 중 아무 것도 갖추지 못했습니다.

      유럽 문화권에서 仁과 비슷한 개념이야, (흔히 알려지고 받아들여진) 예수의 사상이 仁과 비슷하지요. 그러한 개념으로부터 근대 들어 천부인권사상이 등장했고요. 그러니까 동아시아건 유럽이건 원래 仁이 사상의 근본입니다. 그런 개념이 없고서는 문명화된 제국이 장기적으로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 minddiver 2022.01.20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예수의 사상이라고 하니까 바로 와닿네요. 지금은 무종교인이지만 어렸을때 부모님 따라서 교회에 다닌 적이 있어서요. 기독교의 원리주의적인 면은 싫어하지만 기독교의 사랑과 용서라는 개념은 꼭 필요한 개념이라는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8.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19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찰스형님은 왜 정치권에 아직도 계시는건가요? 별의 순간이 하도 많았다보니 진짜 본인이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믿는걸까요? 차라리 기업인으로서 뭔가를 하는게 국민에게 훨씬 도움도 되고 본인도 할 수 있는게 많아보이는데 왜 사서 고생을 하고 사서 욕을 먹고 난리부르스를 떨까요. 그렇다고 돈이 아쉬운 사람도 아닐텐데요

  9. rtzg 2022.01.19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는 비협조적인걸 넘어 대놓고 트롤링 중인데 당 차원에서 뭔가 조치를 취하든가 해야겠네요. 선을 너무 넘는데요. 자기가 뭔가 대단한 위치라고 착각하는거 같은데 당원표에서 밀린게 꼭 윤쪽 조직표 때문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10. 카일10 2022.01.19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할 수 없는 부부의 녹취록은 윗층에서 그런 소리가 들려오면 층간소음을 넘어 저 스스로가 스트레스를 받을 꺼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에 비해 김건희는 뭔가 일상적이더라고요.

    • 해양장미 2022.01.19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누구인지 말할 수 없는 부부의 녹취록은, 들었을 때 매우 비정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조적으로 김건희 녹취록은 평범한 강남아줌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11. 우동닉 2022.01.19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는 알아서 자기 지지기반을 파괴하는군요. 청꿈 만든게 독이 되었나 봅니다

    오죽하면 기성 노년당원들이 재평가 받는 날까지 오네요 ㅎ

  12. Benzo 2022.01.20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도 윤석열이 검사시절 행했던 수사방식, 기소방식에 대한 나쁜이미지 극복이 되지 않네요. 김건희도 논문과 강사임용건에 대한 나쁜 이미지가 있고요.

    이준석이 예의가 없다는 지적을 받는것의 큰 지분이 반말을 하는거인거 같은데 이부분은 한국어 문제가 크게 작용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한국어 화자로서 반말/존대말을 잘 가려야 하는건 맞고 이준석이 그걸 잘하지 못하는게 본인 잘못인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외에는 저는 딱히 예의가 없다는 생각은 안해봤지만, 몸짓이나 말투등도 예의가 없다고 보는 견해가 있는거 같습니다.
    이준석이 정치적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제입장에서, 이부분이 얼마나 크게 작용할지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모든 나라가 그렇긴 하지만 한국은 여론이 특히나 감정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하는데, 이준석이 이부분을 극복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1.20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래서 제가 윤석열은 의협심이 없고, 소시민스러운 선량함을 가진 인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仁은 있고, 주변 사람들과 동물을 좋아하는 성격이지만 올바름에 대한 추구가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 경어 문제보다도 소위 목이 뻣뻣하고 겸손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듣지요. 손윗사람에게 인사성이 밝지 못하고, 겸양하는 태도가 없다는 건데요. 저는 이게 일정 이상은 의도적이며 습관적이라 봅니다. 어릴 때부터 정치를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하라는 대로 손윗사람에 싹싹하고 겸손하게 말 가렸으면 지금의 이준석 대표는 없었을 거거든요.

      이건 굳이 보자면 우리나라에서 손아랫사람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을 이준석이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거라서, 그냥 이준석이 나이들면 꽤 해결될 겁니다.

    • Benzo 2022.01.20 0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이란 자리는 주변사람에겐 어떻게 하건간에 올바름에 대한 추구가 필요한 자리인데 걱정입니다. 김건희의 강사임용 문제에 대해서 윤석열이 짜증을 낸것도 이젠 이해가 갑니다. 진심으로 짜증이 났던거 같네요. 주변사람들에겐 관대하고 모르는 사람에겐 가혹한거 같은데 그런점에선 문재인과 살짝 겹치는 부분도 있는거 같습니다. 문재인은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상관없는 사안에 대해선 가혹해서 더 질이 나쁘지만요.

      이준석에 대한 평가가 그렇군요. 저는 대중매체에서 이준석을 볼때마다 역시 똑똑하니까 속마음이야 어떻든 간에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구나…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ㅎㅎㅎㅎㅎ

      제가 이렇게 일반론이랑 동떨어진 생각을 하는걸 알긴 알아서 실생활에선 그냥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20 0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윤석열은 공적 마인드가 별로 없습니다. 검찰조직에서 조직을 따라가는 정도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을거고, 주변과의 친화력으로도 검찰총장이 되기 전까지는 그럭저럭 괜찮았을 겁니다. 그러다가 총장하고 정치까지 하려니까 지금까지 많이 어려워한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나마 착하기라도 한 게 어딘가 싶습니다. 문재인은 진짜로 나쁜 사람이잖습니까.

      Benzo님이 이준석에 대해 왜 겸손하다고 느끼시는지 저 또한 감이 잡히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이준석이 겸손하다고 받아들여지긴 어렵지요. 전 그런 면에서도 이준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13. moagim 2022.01.20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오상五常 중 신信은 사회적 신뢰 자본 그런 개념으로 이해할수 있다고 보십니까?

    • 해양장미 2022.01.20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은 후대에 오행과 결부지어 추가된 개념이지요. 어느 사회에서나 신뢰란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 moagim 2022.01.20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 이 정부 들어서 뭔가 사회적 신뢰 자본이라는 게 참 많이 무너지는 것 같다 보니 산업화 이전에는 물화가 덜되다 보니까 무형의 신뢰, 명예 등의 자본이 나름 중요했지만, 철저하게 물화된 신뢰, 신용, 크레딧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덕목으로서의 ‘믿음’은 한물 간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더군요.

    • 해양장미 2022.01.20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이 빨리 변하고 복잡해지니까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지 않았겠습니까.

      저는 트렌드를 쫓고 맹신을 좋아하는 세태가 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4. minddiver 2022.01.20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첨부된 짤들을 다시 보다 보니 윤석열 앞에서 연설하는 이준석의 환하게 웃는 표정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저같으면 이준석처럼 십자포화를 받으면 웃음은 커녕 저 자리에 나가서 서있는것조차 불편할것 같은데, 멘탈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또 뭔가 만들어낸 웃음과는 다른 꿋꿋한 기개(?) 같은것이 보이는 영혼있는 웃음인것 같이 느껴져서 더 인상적이구요.

    • 해양장미 2022.01.20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이준석 같은 인물이 특별한 겁니다. 모두가 '너는 틀렸어' 라고 말하더라도 이준석은 '내가 옳다'는 걸 설득하고 관철해낼 수 있거든요. 그저 다수를 따를 뿐이라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습니다.

  15. 익명 2022.01.20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20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윤석열은 윤핵관들한테 너무 만만해서 문제였을지도 모르지요. 호가호위를 시전하는데도 그냥 보고만 있었으니 답이 안나왔던 것 같습니다.

      대선까지 이제 한달반 남았는데 그동안 이준석도 찔 수 있는 한계가 있겠지요. 안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니까요. 문제는 대선 끝나면 바로 지선이라는 것 같기도 한데요.

  16. 냉무 2022.01.20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찰 총장 까지 하신분이 이렇게 까지 조직 관리 못하고 사람 쓰는 용인술 이라는게 부족한지 몰랐음.. 윤핵관들을 알면서도 걷어 치우지 못한거 보고

    그냥..부장검사 정도로 공직생활 해야 하는분을 정치권으로 국민들이 끌어 들인거 아닌가 싶네요

    뭐 어찌 됬건 정권 교체는 해야 하지만. 무능력하게 끌려 다니는 대통령은 보기 싫은데. 홍준표 계건 이준석 계건 능력 있으면 끌고 와서 써야 되는데.. 뭔가 꿍한건 없는 느낌이라 삔또 없는거 하나는 좋아 보이더라구요. 빈정 상하며 그 사람이 능력이 좋아도 절대 보지도 않는 사람이 태반인데

    • 해양장미 2022.01.20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보면 문재인 주석께서 윤석열을 이 자리로 끌어올렸지요.

      다행히 윤석열의 옆에 이준석이 있으니까, 이준석을 잘 활용하면 대선도 이기고 통치도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대선 이겼다고 다시 권성동, 김한길 말 듣다가는 망하는건데 이미 망해봤으니까 정신 좀 차렸겠지요. 김건희라도 상황파악 제대로 했길 기대합니다.

  17. 가람동 2022.01.20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요즘의 윤석열을 보면 제가 보는 대체역사소설의 주인공이 떠오릅니다. 그 주인공도 능력은 산신령도 홀리는 군밤을 굽는 기술 이외에는 스스로도 무식하다 자평하였는데, 어찌저찌 조선의 왕이 되어서 격변의 시기를 잘 이끄는 것으로 나옵니다.

    윤석열이 그럴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그의 언로가 그 소설의 주인공처럼 육조거리보다 더 널리 트여있으면 좋겠습니다.

    2. 최근 홍준표의 행동을 두고 그를 공격하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이준석이 선대위원장 사퇴했을 때의 전통적인 보수정당 지지층의 반응이랑 비슷하게 흘러가는 모양새라 참 재밌습니다. 이준석과 홍준표가 행동하는 방식도 정말 비슷하네요. 서로 협상의 방식은 다른 것 같지만요.

    이런 점을 두고 판단할 때, 이준석과 홍준표는 아마 당 내에서 비슷해서 가장 치열하게 다투기도 하고, 필요할 땐 가장 열정적으로 협력하기도 할 정치적 라이벌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의 스타일, 성향, 등 비슷한 점이 정말 많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1.20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윤석열이 이준석과 결국 화해하고 같이 가게 되는 부분에서, 그의 장점을 보게 됩니다. 지혜롭지는 않더라도 문제를 이해하고 상황을 개선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말이지요.

      2. 이준석과 홍준표의 결정적인 차이는, 이준석은 윤리적인 인물이지만 홍준표는 아니라는 겁니다. 이준석은 마이웨이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일 때라도 지켜야 하는 규범을 어기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홍준표는 진짜로 마이웨이입니다.

    • 프마수스 2022.01.20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사고와 태도의 수정'에 장점이 있다면 윤석열은 하태경과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2.01.20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지금까지 보면 하태경과 유사한 장점이 있다고 간주할 수 있겠습니다.

  18. 초록빛나래 2022.01.22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인이 있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다행인 점 같습니다 검찰총장시절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잘했다는 말들이 나오는거 봐서는 윤핵관들에 대해서 이 사람들이 자신에게 잘해주니 나도 그들을 믿겠다 이 관점으로 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물론 그때당시의 발언들은 물돼지전하이하수준이니 비판받아야했지요

    2.지하철 인사와 청년보좌간담회가 물돼지에서 윤석열로 바뀐 하나의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덕이 있었지만 인의 장막으로 그의 장점이 가려져 있었고 그 인의 장막을 거둔 순간부터 그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3.저는 윤석열의 장점이자 단점이 인덕외에 아무것도 없다 이게 양날의 검이라 생각합니다 비유하자면 도화지인데 이 도화지가 어떤 붓을 만나느냐에 따라 윤석열의 그림이 망작이 될 수도 명작이 될 수도 있지요 지금은 DJSG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기는 합니다만 당선이 된다는 가정하에서는 어떤 그림이 나올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22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인덕이 부족한 나라가 되어버린 우리나라에서, 윤석열의 장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2. 네. 그게 꽤 컸다고 생각합니다. 둔한 윤석열이 미몽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되었지요.

      3. 윤석열은 본인이 사리판단을 잘못했던 과오에서 크게 배우고, 그 교훈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낙관적인 말 하는 사람을 경계하고, 비판적으로 구는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잘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잘하길 바랍니다.

사신(邪神)의 반상(盤上)

정치 2022. 1. 16. 14: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8Oj1-ARpqMQ

 

 

 

 

 

1) 내가 그동안 파악한 윤석열은 매우 단순한 타입입니다. 나는 그를 문재인의 트로이목마가 아닌가 오랜 기간 의심해왔는데, 일단 나는 그가 트로이목마를 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윤석열이 첩자를 할 능력이 있어보입니까?

 

 

 

 

 

 

2) 그러나 윤석열이 문재인의 트로이목마일 확률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자각없는 트로이목마일 수는 있단 말이지요. 다만 이 경우 문재인이 둔 포석은 윤석열의 트롤링으로 인한 야권의 몰락 이상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었을 경우, 적어도 윤석열이 문재인을 어느 정도는 안전하게 지켜줄거라는 계산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알고 있잖습니까? 문재인 입장에서 이재명보다 윤석열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이 사실은 무지성 대깨윤들만 모르더라고요.

 

 

 

 

 

 

3) 그동안 윤석열이 해온 하드트롤링은 윤석열의 능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김건희는 어쩌다 알게 된 윤석열의 모자란 짓에 휘둘리다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엔 좀 모자란 남자한테 끌리는 여자가 제법 많지요.

 

 

 

 

 

 

 

4) 안 보신 분들을 위하여. 모두가 봐야 할 짧은 영상.

 

 

 

 

 

 

 

 

 

5) 문재인은 단순하게 정치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윤석열은 매우 단순한 사람이고요. 문재인과 큰일을 하기에 윤석열은 충신이긴 했지만, 너무 단순무식한 타입이라 문재인과 진짜로 뜻을 같이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문재인은 언제든 쉽게 발을 빼고, 말을 바꾸고, 주변을 싸움붙이고 이용하는 타입입니다. 아마 윤석열은 문재인에게 놀아났을 겁니다. 윤석열이 조국을 공격한 건 적어도 처음에는 문재인의 뜻이었겠지만, 문재인은 윤석열을 지켜주지 않았고, 이후에도 윤석열의 거의 모든 행동은 문재인의 의도와 계산 위에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6) 아마 추미애는 윤석열을 타박해서 국민의힘으로 보내면 파괴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알고, 계산하고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이 문재인의 트로이목마라는 건 확실하지 않으나, 킹슬레이어 추미애가 날린 대량살상무기라는 건 거의 명확해 보입니다. 아마 이준석이 아니었다면 윤석열은 확실하게 국힘의 숨통을 끊어놨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준석은 날뛰는 물짐승을 길들여 사람 구실을 시키는 데 성공하지요.

 

 

 

 

 

 

 

7) 이준석에게 실수했던 면이 있다면, 윤석열은 진짜로 상상을 초월하게 뇌가 청순한 타입이었다는 겁니다. 입당 전에 이준석은 윤석열을 긁고 도발했는데, 그런 언어들은 정치인에게는 심기는 불편할지언정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하여 넘어갈 수는 있는 것들입니다만, 단순무식한 윤석열은 그냥은 넘어갈 수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윤핵관 돌핀스는 사상최악의 팀이었고, 나라의 운명을 좌초시킬뻔했지요.

 

 그나마 다행히도 윤석열은 음흉한 데는 없는 사나이라서 이준석의 진심을 결국 알아봐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뭐든 잘먹는 이준석이 보다보니 좋아보였을지도 모르지요

 

 

 

 

 

 

8) 내가 보기에 바이든과 스가 집권 이후의 문재인 주석은 친미 반중입니다. 문주석의 개인적인반중은 집권 초반부터 조짐이 있었는데, 나는 임기초 중공방문시 혼밥한 원한이 뼈에 사무친 걸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문재인과 측근 일부만이 반중이었다고 해야겠지요. 남방공주께서는 왜 남방에 계셨을까요? 남방외교를 선포한 문주석 정권이 중공 보기에 어떠하였을까요?

 

 대조적으로 이해찬 일파는 친중이 분명해 보입니다. 즉 현 정권 내부에 친중반미와 친미반중이 병존하고 있었고, 서로 다퉈댔단말이지요. 정권 중반까지는 그래도 친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트럼프와는 친북을 위해 친하게 지낼지언정 미국과는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요. 미국의 주요 적대대상이 러시아에서 중공으로 넘어가고, 일본 수상이 아베에서 스가로 바뀌고, 민주당이 2020년 미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지함으로 상황이 많이 변합니다.

 

 

 

 

 

 

 

9) 우리나라 외교의 어려운 퍼즐조각으로 러시아를 꼽아야합니다.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어쩌다보니 자매국가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성격이 잘 맞는건지 은근히 사이가 좋습니다. 서방 자유국가 중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가장 사이좋은 나라일 겁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초코파이와 팔도 도시락 용기면을 즐겨먹고, 한국식 보일러를 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러시아산 천연자원을 많이 수입해 쓰고 있고, 러시아 아니면 동태탕이나 황태포도 못 먹을 상황이지요. 무기도 수입해오고요. 때때로 손잡고 중국을 견제하기도 하고요.

 

 러시아는 주변국 중 거의 유일한, ‘진지하게남북통일을 원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양쪽이 윈윈하는 사이라 육로연결을 바라고 있단 말이지요.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의 동맹국이고 서방사회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러시아와 유착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한미일 동맹을 하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는 좋아하지만 일본은 싫어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일본하고 동맹 맺으면 러시아가 매우 싫어할 겁니다. 러시아가 우리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목적 중 하나가 일본에 대한 견제입니다.

 

 

 

 

 

 

10) 2019년에 우리나라 외교는 많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영향력 안으로 급속하게 편입되고 있었지요. 러시아까지 우리나라에 도발을 할 정도였고. 그러나 다음 해 2020년에 코로나 판데믹, 바이든의 당선, 아베의 퇴임, 스가의 실책 등으로 완전히 상황이 바뀌고 맙니다. 이 추세를 이어가려면 이제 윤석열을 뽑아야합니다.

 

 아마 문재인 주석은 이낙연을 후임으로 내정한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반중 구도를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문재인은 본래 중국과 북조선 사이를 악화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그렇지만 실패했고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경우, 아마 공식적인영역에서는 딱히 노골적으로 친중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둠의영역에서는 중공의 세력이 매우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 우습게도 문재인 주석의 후반 승부수를 꺾은 건 소위 대깨문들이었습니다. 이낙연을 통해 사면발언을 낸 걸 심판해 버렸지요. 문재인은 어리석은 자들을 지배할 능력이 있었지만, 어리석은 자밖에 지배하지 못하는 술사였기에 그 어리석음에 당해버리게 된 것입니다.

 

 물론 문재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포석이 윤석열이라면 정치질의 신 문재인은 아직 생명줄이 남아있는거라 봐야겠지요.

 

 

 

 

 

 

 

12) 통가에서 화산이 폭발했는데요. 더구나 지금은 라니냐입니다. 2020년부터 라니냐였습니다. 라니냐에 대형화산폭발이 겹치면 식량난과 식량발 인플레이션이 옵니다.

 

 아마 식량 가격이 더 오를겁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는 더 빠르게 오를거고요. 그에 따라 자산가격하락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자산가격하락 추세 자체는 예견했지만 그 타이밍은 6개월 정도 늦었습니다. 코로나 판데믹 과정에서 시장에 신규진입했거나, 늦게 진입한 이들의 관성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닥의 경우 이제야 노영민 커넥션 있는 회사를 금감원이 제대로 건드려보고 있는데, 이는 문재인 주석의 본격적인 레임덕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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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nddiver 2022.01.16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스가의 외교와 관련해 미국이 한일관계의 회복을 바라는 시점에서 한국이 내미는 화해의 제스처를 무시한 것이 미국의 불만을 샀고 이것이 큰 실책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스가의 뒤를 이은 기시다도 딱히 외교적으로 스가와 다르게 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본은 외교적으로 무슨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22.01.16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가건 기시다건 저도 이해 못하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2.01.16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가는 모르겠는데, 기시다 정권의 경우는 저는 땜빵 연립정권의 성향이 너무 강해서 모든 참여 계파를 하나로 묶어서 어떤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나 생각되네요.
      그러다보니 내부 강경파의 입장을 무릅쓰고 한국과 화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1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시다가 무난하게 가려면 아베처럼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있지도 않아요.

  3. 만신전 2022.01.16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가 화산이 바다 수온을 더 높여서 식량위기가 오는걸까요? 화산재가 육지까지 오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화산폭발로 인플레이션까지 연결시켜 보시는 시야가 정말 넓으십니다.

    • 해양장미 2022.01.16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산의 규모가 크다는 건 분출량이 많다는 겁니다. 그 분출에는 미세먼지가 상당히 섞여있는데, 화산으로 분출된 미세먼지는 상당히 높은 고도까지 올라가서 상당히 오랜 시간 대기중을 떠돌게 됩니다. 그래서 태양빛을 가려버리지요. 지구 전체의 일조량이 줄어들고, 예측되는 이번 화산 규모에서는 보통 1~2년 정도 온도가 내려갑니다. 여기에 라니냐와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더해지면 식량난이 온다고 봐야 합니다.

    • 만신전 2022.01.1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좋아하는 실리콘밸리라는 미드 시즌1에 매미의 활동시기로 참깨 시세를 예측해서 투자에 성공하는 투자자가 나오는데 이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항상 시야가 넓어지는 좋은 글들 감사드려요.

  4. 연쇄창업마 2022.01.16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자로 김건희 리스크도 80% 이상 해소될 것 같네요. 주가조작으로 감옥가지 않는 이상 더 이상 털 게 없어 보입니다.

  5.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16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예상외로 상황이 많이 개선된거같긴 한데, 이 틈을 타서 대깨윤들이 윤카니 뭐니 띄워주는건 꽤나 꼴보기 싫은건 어쩔 수 없네요. 자칭 정통보수층들이 그동안 자행했던 상식바깥의 지지와 정신나간 언행은 여전히 남아있고 용서가 안되는데 자기들 말이 맞았던것처럼 구는게 토악질이 나올 지경입니다.

  6. rtzg 2022.01.16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비씨랑 민주당은 김건희 히든팬인가요....? 어리둥절 그자첸데 뭐가 뭔지...황망할 따름인데요...이게 뭔가요 대체ㅋㅋㅋ

    • 해양장미 2022.01.16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알 수 없으나 분명한 건 외모가 좋음에도 영 이미지 나쁘던 김건희가 한순간에 악평을 세탁하고 상한가를 쳤다는 겁니다.

  7. 약쟁이카넬로 2022.01.16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일관계는 징용배상 현금화 진행과 한국이 4월에 TPP가입 공식신청을 계획하고 있어 코로나가 화재였던 작년,재작년에 비해 더 수면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16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그냥 자격이 못 되서 TPP 가입 못합니다. 인터넷 검열국가는 TPP 가입자격이 없습니다. 정식신청하려면 정권바꾸고 여가부 폐지하고 이 독재국가 검열체계를 타파해야합니다. 그거 못하면 아예 기본자격이 못되기 때문에 신청해봐야 아무 의미 없습니다.

    • 약쟁이카넬로 2022.01.16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일세력입장에서는 신청자체만으로 나름대로 의미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일본관련이면 생각보다는 던져지는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서요. 일단 예정대로 4월에 가입신청한다면 아직 문정부시기라 "문정부가 좋지않은 관계에도 성인군자의 마음으로 손을 내밀었는데 일본이 그것을 거절했다' 식으로 선동해도 넘어갈 사람들이 있겠죠.

      실제 좌쪽계열 커뮤니티들 보면 TPP의 개방수준, 높은 자유도로 인해 지재권이나 투자룰, 노동법등 여러가지 손을 봐야하는 현실은 잘 업급하지 않고 " 일본이 가입을 방해한다" 식의 선동이 많습니다. 제대로 환경정비를 하지 않아 가입이 되지 못한것을 일본탓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네요.

  8. 우동닉 2022.01.16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건희를 주는거 없이 미워했던 과거를 반성합니다. 과장보태서 윤보다 더 깜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고보니 이준석도 2차 미드 오픈 전에 김건희에 대해 호평을 했었죠.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16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안희정과 미투에 대한 생각을 보니 정상인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워낙 단순한 타입이라, 아내인 김건희 입장에서는 걱정되서라도 이리저리 개입을 안할수가 없었을 겁니다. 김건희도 진짜 정치판은 처음이다보니 어려움을 겪었을 것 같고요.

      한편으로 김건희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이준석을 싫어했을 만 하고, 본인이 하려 했던 역할과 이준석의 역할이 겹치다보니 트러블도 있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갈등이 풀린 거 보면 둘 다 알고보면 괜찮은 인물이었던 걸로 정리하면 될 것 같습니다. 김건희 뿐만 아니라 이준석도 오해사기 쉬운 타입이긴 하지요.

  9. 하나챤 2022.01.16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최근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등을 구독하여 영화를 보고있는데, 역시 현실은 상상을 뛰어넘네요. 영화 나부랭이보다 정치판 돌아가는게 그냥 영화 그 자체에요.

    • 해양장미 2022.01.16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작물은 플롯을 만들 때 개연성을 잘 만들어야 그럴싸함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논픽션보다 불리한 면이 있지요.

      올해 들어 일어난 정치적 사건들은 정말 상상하기 힘든 반전의 연속입니다.

  10. 카일10 2022.01.16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정치감각이 부족해보여서 걱정이 되었었는데, 윤석열과 청와대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의외로 보통이상의 정치감각을 가진 것 같아서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11. joh1791 2022.01.16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녹취록으로 정권교체 가능성이 더 올라간 듯 싶습니다

  12. 블루베리민초 2022.01.17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녹취록 추가공개된 거 보니까 전하의 왕자 기행이 다시 보이네요ㅋㅋㅋ; 오히려 녹취록이 아주 악재는 아닌것 같습니다.

    인간 윤석열이 나쁜 사람은 아닌것같네요 뭐랄까...

  13. Nepel 2022.01.17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소수라도 문 본인과 그 측근들이 친중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전 이제 막 30대가 된 사람인데
    저나 제 친구들은 요즘도 가끔 모여 술마시다 뉴스를 보면
    쏟아지는 중국뉴스/관련소식이 나올 때마다
    '우리 대학생 때 (2011~2017)만해도 중국뉴스는 거의 나오지 않거나,
    가뭄에 콩나듯 자연재해나 안좋은 뉴스만 나왔었다, 보기 싫다' 를 입에 달고 삽니다.
    오히려 요즘은 나이 많은 분들이 흔히 말하는
    서방(유럽/미국)의 안좋은 뉴스들만 나오고
    중국 뉴스는 긍정적인 것들이 상당히 나와요.
    이 모든 언론의 현 상태, 점점 길거리에 늘어나는 중국어 현수막/간판 등은
    이 정부가 '실제로' 얼마나 친중인지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17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의 대외적 영향력 행사는 시진핑 집권 이후에 본격화되었고, 중국인이 계속 많이 이민해온 영향도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권 초기부터 남방외교를 공개적으로 시도했는데, 이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정책이라 결과적으로 반중정책입니다. 기존에는 중국에 반제품을 수출하는 비중이 더 컸는데, 그걸 동남아쪽으로 무역루트를 다각화해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겁니다.

      다만 여당을 장악중인 이해찬계가 친중이고, 언론도 친중성향을 곧잘 가지다보니 정권 성향 전반이 친중으로 보여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14. armalitear15 2022.01.17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공개된 김건희 관련 녹취록은 반전 그 자체였군요.
    저렇게 이미지가 확 반전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15. 오골오글 2022.01.17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사건을 이후로
    이준석은 김건희 등판이, 권영세는 김건희 활동자제가
    선거에 유리할거라고 판단한 모양이더군요.

    해양장미님은 앞으로 김건희의 활동이 어떤 영향을 끼칠거라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1.17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건희 자체가 이미지가 개선되었고, 딱히 앞으로 나쁜 변수가 없지 않은 이상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김건희도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그냥 당당하게 다니면 됩니다.

  16. 힐스카이 2022.01.17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건희 녹취 내용과 별개로 저런 사적인 통화를 취재랍시고 제보한 사람과 그걸 또 받아서 방송한 mbc 꼭 시청해야 한다며 광고한 민주당 의원들 그저 역겹습니다. mbc는 도대체 저런 내용이 정말 공익에 부합하다고 생각하여 방송을 내보냈는지 참 망가져도 너무 망가진거 아닌가 싶네요. 이런거 보면 전에 이준석이 단순히 통화를 녹취했다고 난리났던게 웃길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17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의소리는 언론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매체인데, 김건희도 나름대로 생각은 있었겠으나 영부인이 되고 나면 제대로 된 언론사의 언론인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준석 녹취록 관련해서는 전에도 한 이야기입니다만, 정치판인이 자동녹취기능 쓰는 건 일반적인 일입니다. 그리고 당시 휴가중이었던 이준석이 비서에게 통화내용을 전달했다 해도 딱히 이상할 것은 없는 일이었습니다. 녹취 음파일이나 녹취록 파일을 보냈다면 일반적인 경우라 할 수 없었겠으나, 그랬다는 근거가 없을뿐만 아니라 설령 그랬다 한들 정치판에서는 필요에 의해 하는 일이지요. 이준석이 통화를 녹취했다고 난리쳤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참. 대깨문들이 이낙연 사면론에 질겁해서 이낙연을 비토했던 걸 보는 기분하고 유사했지요.

  17. 해양장미 2022.01.19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챤님은 지난 번에도 수정요청을 안지키셔서 글이 삭제되었는데, 이번에도 배설물 관련 표현을 쓰셔서 글삭제 조치 및 깊은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이후에도 여러 번 반복시에는 글을 못 쓰게 되실 수 있음을 안내드리겠습니다.

  18. 비트 코인 2022.01.19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1556#home
    https://www.cmcglr.com/news/articleView.html?idxno=403

    오늘 아침 기사들 재밌네요 요즘은 뉴스만큼 재밌는게 없어서 넷플릭스를 전혀 안 보게 되더라구요

  19. 냉무 2022.01.19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산가격 상승이 아니라 자산 가격하락 을 주장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플레 요인만 가득하고 인플레를 잡을 조치는 금리 하나 밖에 안보이는데

    글에 식량 인플레는 환경적 요인으로 올수 밖에 없을것이다 라고 예측 해주셨는데 그럼 이 인플레를 바탕으로

    혹시 스태그 플레이션이 오지는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2.01.19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리드먼의 말을 빌어, 인플레이션은 통화적 현상이지요. 이미 긴축 들어가는 분위기인데 여기서 식량가격에 인플레이션이 더 생기면 통화를 더 적극적으로 조여야 하고, 그러면 현재의 버블이 끼어있는 자산가격은 더 쉽게 하락합니다. 물가를 낮추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한단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량과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수 있습니다만, 이 경우 추가적인 금리상승이 일어나 자산가격은 더 빠질 수 있습니다.

  20. 냉무 2022.01.19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21. 냉무 2022.01.19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나더 물어볼게요..노영민 건들기 시작하면 2차전지 줄줄이 건들수 있을까요?중국산 2차전지받아다가 한국산이라고 줄줄이 팔던 수많은 전기오토바이 전기 자전거 등등. 보조금 받아 챙긴거. 태양열 발전 보조금 받고

Happy Holiday

정치 2021. 12. 24. 13:2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6pVWqWVrK-o

 

 

 

 

 

1) 동지도 지나고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Happy Holiday~!

 

 

 

 

 

2) 신계

 

 

 

 

 

 

3) 표적항암제가 우리나라의 운명을 바꾼 모양입니다.

 

 김한길은 폐암 4기였습니다. 거의 죽어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표적항암제가 잘 들어서 살았습니다. 참고로 표적항암제는 엄청나게 비싸고 건보 보장 안되니까 표적항암 관련, 또는 그 이후 세대 암치료 관련 사보험 드세요. 표적항암 사보험 없는데 암걸리면 1세대 항암제 먹다 약이 독해서 죽거나 몸이 망가집니다.

 

 윤석열은 김한길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지금은 김한길이 윤석열 캠프의 최고 실세로 보입니다.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김한길이 결국 민자당계를 접수하기 직전같기도 합니다.

 

 

 

 

4) 문재인 주석께서 박근혜 카드를 드디어 꺼내들었습니다. 이낙연의 발언이 나온 시점에서 박근혜 사면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이명박이 사면 안 된 건 역시나 문주석께서 이명박만큼은 원수라고 여기기 때문일 거고요. 사실 문주석은 박근혜한테는 악감정 없겠지요. 미안하다. 고맙다. 이게 문주석께서 박근혜에 가진 감정이 아닐까요.

 

 그리고 박근혜 사면은 언제든 윤석열을 흔들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여러 번 말하지만 윤석열이 후보가 된 순간 대선판은 답이 없는 판이 된 겁니다. 머리가 돌아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면 적어도 9월부터는 윤석열을 지지하면 안 됐습니다.

 

 

 

 

 

5) 이상하게 양당 후보 모두의 뒤에 정동영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정동영이 발이 넓은 건지.

 

 

 

 

 

6)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의여부를 떠나 바꿔서 말하면 이건 죄인은 용서할지언정 죄는 미워하라.’는 말이 됩니다. 내 생각에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사람과 죄를 분리해서 보려는 시도가 없다는 겁니다. 죄가 미우면 죄를 저지른 사람도 미워하는 건 그럴 수 있습니다. 위의 격언은 죄인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뉘우치고 개선될 기회를 주라는 말이겠지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사람을 보호하고자 죄를 부정하는 겁니다. 설령 사람은 용서할지언정 죄는 죕니다. 죄가 죄가 되지 않는 사회는 도덕과 윤리와 법이 망가진 사회입니다. 죄인은 용서하고 눈감아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죄악 그 자체는 미워해 마땅합니다.

 

 

 

 

 

7) 이재명은 전과 4범입니다. 이재명은 그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본인의 드러난 죄악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꺼내면 변명도 하고 머쓱해도 하고, 별로 믿음은 안 가지만 다시 안 그러겠다고도 하고. . 전형적인 나쁜 사람이지요. 그러나 더 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용서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전과 4범으로 끝인지 믿음은 안 가지만.

 

 윤석열은 전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포괄적 뇌물죄라거나, 묵시적 청탁이라거나, 경제 공동체라거나. 그런 죄형법정주의를 위반하여 유죄를 창조해낸 법치주의의 대죄인인 동시에, 본인의 처와 장모와 기타 등등에게는 이중잣대를 들이댄 포괄적이고 공동체적인 죄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는 죄를 뉘우치지 않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깨윤들은 이 사실에 대해 눈을 감고, 그가 죄인이 아니라고 우깁니다.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심판받지 않은 죄인은 용서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윤석열은 전형성을 벗어난, 희소하며 위험한 유형의 나쁜 사람입니다.

 

 

 

 

 

8) 윤석열 정부를 상상해 봅니다.

 

대통령 윤석열
국모 김건희
민정수석 권성동
비서실장 장제원
여당대표 김한길
국무총리 심상정
법무부장관 이수정
경제부총리/기재부장관 이혜훈
여성부장관 신지예
보건복지부장관 신의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손인춘
서울시장 안철수

 

 

 

 

 

9) 동지가 지나면 새해가 뜨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미 천문학적인 새해입니다. 우리는 세 번 새해를 맞이합니다. 천문학적인 새해. 그레고리력 새해. 시헌력(음력) 새해.

 

 새해에는 대깨윤들의 좌절과 눈물로 축제를 벌이게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그레고리력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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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코지하루 2021.12.2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보니까 그 악명높은 윤서인마저 투표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윤재앙 폐하의 위엄이 실로 드높습니다. 이제 다 포기하고 담담하게 대장동 두목님의 정권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조직의힘이 저따구로 정치하면 과연 대장동 두목님의 정권 하에서 치러질 22/26년 지선+24년 총선을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1.12.25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직의힘이 가진 모래알 조직력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새시대 어쩌고 하는거 보니까 대선이 어떻게 되건 당이 쪼개질 거 같은데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앞으로 노선투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우파 정당이 탄생하느냐 아니냐의 싸움이 있었고, 내년에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21.12.25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서인과 윤서인 사단은 어쨌거나 순도 100% 코인팔이는 아니고 반페미니즘과 자유방임주의를 사상적으로 깔고 있다 보니 저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묻지마 정권교체 스탠스에 가깝던 그들마저도 더 이상 윤석열의 모순을 견디지 못했나 보네요.

  3. 뇌입원 2021.12.25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로 정권교체 못 한다"라는 여론이 윤석열과 그 주변을 지배하게끔 상황을 만들어야겠군요....

    • 해양장미 2021.12.25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버틸 수 있는 한 끝까지 버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선까지는 남은 시간이 그리 많은 게 아닙니다.

      갑자기 건강악화로 쓰러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윤석열의 완주는 기정사실이라 생각하면 될 겁니다.

  4. 힐스카이 2021.12.25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
    작년 이맘때 윤석열이 징계로부터 복귀했던게 떠오르네요. 전직 대통령들을 잡아 넣었음에도 보수의 유일한 빛처럼 보였었죠. 그때 당시 상황보면 그럴만도 했고요. 운명의 장난인지 정확히 일년이 지난 시점에 박근혜 사면 뉴스가 뜨네요. 윤석열은 보수를 멸망시킬 인물로 바뀌었고요.
    다사다난한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현실을 무시한채 정권교체 할 수 있다는 꿈에만 젖어 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힘은 여전히 엉망진창인데 말이죠. 이제는 정말 이재명이 대통령 되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1.12.25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이 많이 춥습니다. 온기가 필요한 날이네요.

      진정한 정권교체는 눈앞에 있었습니다. 의심스러운 11만 조직표에 막혔지요. 보수우파는 타살당한게 아니고 자살한 겁니다. 기어코 죽음의 길로 모두를 떠민 대깨윤들을 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5. 프마수스 2021.12.25 0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 쪽에서 여명숙, 당당위 문성호 대표, 성인권센터에 영입의사를 타진했다고 하는데, 참 가증스럽네요. 세 분 다 안 가셨으면 합니다. 이준석 대표 말처럼 실패 할 대통령 만드는데 일조 할 이유가 없고, 책임 같이 짊어지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트로피용일 게 뻔하고, 괜히 들어갔다간 나중에 저들을 쫒아내고 나서 당 접수는 누가 하겠습니까. 걔네는 무슨 성탄절 당일 새벽부터 이런 기분 더러운 뉴스를 날리나 모르겠습니다

    • minddiver 2021.12.25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건 아나보네요. 저 역시 프마수스님 의견처럼 이건 화전양면전술로 봅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산회동 보고도 속으면 모자란 거지요. 윤석열이 던진 건 물면 목에 바늘이 꿰이는 미끼입니다.

      8월에도 통수치고 12월에도 통수치는 화전양면전술의 화신한테 낚인다면, 그 낚이는 사람이 사람의 뇌를 가지지 못한 겁니다.

  6. armalitear15 2021.12.25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율이 떨어지니 여명숙 문성호 성인권센터 등을 부르는거 보면 진짜 추하기 딱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애초에 가만히만 있으며 신지예 이수정 영입 안하고 한심한 망언 안했으면 지금처럼 떨어지지도 않을 지지율이였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25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속보이는 낚시질에 당하는 어리석은 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면 윤석열은 공공의 정의 같은 것보다는 본인의 친소관계를 우선시하는 타입입니다.

  7. Benzo 2021.12.2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윤석열이 박근혜를 경제공동체란 개념을 만들어 기소를 한것에 대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조국때문에 현 여당과 사이가 안좋아 질때는 그래도 뭔가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그냥 고집이 쎄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성향이라고 보면 두가지 모습이 다 이해가 가고요. 법이나 공정, 신념같은걸 바탕으로 고집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독선적인 사람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공동체 같은 건 신념으로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신념을 버리고 권력을 쫓는 사람의 행위라고 봐야 합니다.

      조국은 차기 대통령으로 각광받았었기 때문에 그를 어택하는 건 일단 야권 지지층으로서는 환호할 만한 일이었으나, 어째서 윤석열이 그랬는지는 아직 전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썰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독선적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8. 라이락 2021.12.25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박근혜 탄핵에 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77
    이번에 검찰쪽에서 태블릿pc 가 최순실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는 것인데,

    저는 박근혜를 보수 몰락의 시발점으로 보아 매우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탄핵이나 유죄를 받은 것은 검찰조작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박근혜의 진짜 잘못은 세월호의 대처와 함께 당내 정치적인 요소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블로그에 최근에 오셨나봅니다. 제 의견은 탄핵 당시부터 일관적입니다.

      1. 박근혜의 탄핵은 정당하였습니다. 박근혜는 3권 분립과 국민주권대의의 원칙을 위배하였기 때문에 탄핵소추하기에 충분하였고, 본인이 차라리 탄핵하라 이야기한데다 탄핵소추 과정에서의 불성실함과 무성의함 때문에 모든 절차적인 면에서도 탄핵의 정당성은 반박의 여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2. 대통령 탄핵은 형사재판의 법리에 의한 것일 수 없으며, 본질적으로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행위입니다.

      3. 박근혜는 2016년 3권분립위반 선거개입에 한해 확실히 유죄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실형이 맞습니다. 철면피 깔고 공개적으로 저지른 죄라서 논박의 여지가 아예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4. 다른 건 몰라도 경제공동체론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됩니다.

      5. 박근혜의 형량은 과도하였습니다.

      6. 세월호는 탄핵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7. 탄핵정당성부정은 부정선거론보다 더 해로우니까 절대 다시는 제기하지 않는 게 좋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8. 박근혜의 석방은 정당합니다.

  9. 라이락 2021.12.25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 답변 감사합니다. 나름 오래전부터 읽고 있었는데 요즘 사건사고들이 많아 까먹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10. ppp 2021.12.2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떠오르는 후보교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번에는 불가능하거나 의미없는 시나리오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는데요. 윤석열이 연이은 개사과급 자살골로 1월 내로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지고 조중동이 끝내 손절하게 된다면 가능성이 생길까요?

    안 그래도 요즘 조선일보 스탠스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점점 윤석열에 비판적인 논조를 보여주고 있네요. 신지예 영입, '부득이' 논란 이후 대깨윤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생기는 모양새고 중심이 되어야 할 윤석열 선대위는 점점 김종인조차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막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며칠전 삼프로라는 유튜브에서는 이재명과 윤석열이 주식시장 이해도의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었는데요. 우파 유권자조차 이재명에 끌렸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둘의 수준 차가 심각했던 모양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 격차가 심각해진다면 아무리 윤석열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조선일보라고 해도 손절을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요?

    조선일보가 이렇게 시동을 걸면 나머지 언론도 이에 따라갈 것 같고 언론 비호를 못 받는 윤석열은 금방 추락할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후보교체 여론도 벌써부터 우파 지지자층 41%가 찬성하고 있던데 (반대도 비슷하긴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 비율이 훌쩍 올라갈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도 윤석열이 쉽게 내려올 것 같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여론만 압도적이면 윤석열의 해당 행위를 구실로 쫓아내는 상황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닌 듯 느껴집니다. 후보교체는 전대미문의 사태이고 그동안 모두들 비현실적인 망상에 불과하다고 보았으나, 윤석열이라는 후보 자체가 워낙 전대미문의 문제아 아닙니까? 윤석열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기록적인 지지율 하락을 보여준다고 가정했을 때조차 후보교체가 불가능한 시나리오일까요?

    • 성세자생정 2021.12.26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이제와서 바꾼다고 해도 그 파열음이 상당한 상태에서 패배를 각오하고 바꾸는게 될텐데 굳이 다른 대선주자급 한명까지 망치면서 그렇게 할 메리트가 있을까 싶네요 전...

    • 해양장미 2021.12.26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후보교체가 되려면

      1. 윤석열이 자진사퇴를 하거나
      2. 윤석열이 재신임을 묻거나
      3. 윤석열의 건강이 악화되어 대선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4. 안철수와 단일화를 했는데 안철수가 이기거나

      이런 상황이 나와야 합니다.

      확률은 4>3>2>1쯤 되겠네요.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도 윤석열이 사퇴하거나 재신임을 묻지 않으면 사실상 답이 없는데요.

      윤석열이 염치가 있는 인물이던가요?

      사퇴할 사람이면 애진작에 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안철수로 단일화 승리 같은 게 아닌 이상, 만에 하나 그냥 윤석열이 1월에 사퇴해버리거나 하면 그거 홍준표가 이어받아서 대선 달려도 이기기 힘듭니다.

    • minddiver 2021.12.26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냥 지금 떠오르는 후보교체론은 윤석열에 대한 비토 또는 윤석열에 대한 분노 표출 시위의 한 모습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온라인 데모랄까요.

      결과적으로 이들 중 상당수는 대선에서 이재명을 찍게 될 것이고 나머지는 기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미사일샤워 2021.12.26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저도 후보교체 운동은 윤석열 비토 시위로만 봐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과몰입한 참여자들은 결국 후보교체가 실패했을 때 멘탈이 많이 털릴 것 같네요...

      저는 이미 경선과 울산회동 이후에서 모든 멘탈이 털렸기 때문에 더이상 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건 더이상 힘들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21.12.26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사일샤워//전 그 부분은 약간 기우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까진 멍청하지 않고, 후보교체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후보교체운동은 상징적 의미라는 점을 모르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저 에너지를 표출할 시위, 데모의 한 형태가 필요했을 뿐이겠지요.

    • 자유주의 2021.12.27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교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사람들이 진심이 아닌 건 아니죠.
      지지율 5% 나올 때의 홍준표는 뭐 가능성 높아서 지지했습니까.

  11. 오시로 2021.12.26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블로그를 보면서 항상 최악의 수를 기본으로 두고 생각하다보니 경선 이후엔 줄곧 이재명 두목을 지지해왔습니다. 청년의 입장에서 노인 보다 높은 기본소득 공약 및 공정한 파멸(연금 문제 등)을 근거로 주변에 물돼지는 안된다고 설파해왔네요. 울산회동 직후에도 물돼지 본인과 윤핵관이 어떤사람들인지 잘알았기에 별 기대를 안해서 인지 이젠 무슨일이 일어나도 재밌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애매한 행보로 유권자들 헷갈리게하지말고 지금처럼 전광판안보고 달리시길 응원할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6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지예 In 이준석 Out 시점에서 노선이 명료해졌지요. 김한길이 윤캠의 리더입니다. 김종인도 얼마나 붙어있을지 모르겠고요.

  12. 퐁퐁123 2021.12.26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흐름으로는 지지율이 윤은 20% 초중반대까지 쭉 떨어지고 안은 10% 중후반대 정도까지 치고 올라갈 모양새네요.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윤핵관들도 살아야 하고 국민들도 정권교체를 원하니 결국은 단일화 국면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13. ATheG 2021.12.26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민주당 대선후보나 나가지 왜 국힘에서 대선후보 하고있는지 의문입니다. 좌파PC페미 이수정&신지예, 경제민주화 김종인, 문화검열 신의진&손인춘... 사실상 윤석열캠프는 민주당 2중대랑 정말로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7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한길이 '열린우리당 / 새정치민주연합 ' 3탄 찍겠다는 거 같은데요.

      윤석열은 국민의힘을 접수하러 와서 실제로 접수했고요.

      대선끝나고 나면 좀 더 윤곽이 확실해질 것 같은데, 현 윤석열 캠프의 본체를 김한길로 본다면 설명이 끝납니다.

      어쩌면 국민의힘을 민주당계가 접수한 겁니다.

  14. 동고산성 2021.12.27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흘러가는 꼬락서니 보니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누가 이기든간에 가장 과실을 챙길집단은 호남 토호들인거 같네요 특히 정동영 ㅋㅋ 이재명이 되어도 동충하초되버린 국힘먹어서 신당 차려도 되고 윤석열이 되어도 비슷할것이고 아주 나이스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틀튜브보는 영감님들은 윤총장님 모드랍시고 아직도 좋아라 하고있네요. 당이 산체로 헌납당하게 생겼는데

    • 해양장미 2021.12.27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동영은 전주가 지역기반이라 그다지 호남토호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인물은 아닙니다. 호남 인물들도 지역기반이 광주전남이냐 전북이냐가 다릅니다. PK와 TK가 다르듯.

      김한길은 거의 호남에 기반이 없고요.

      대선이 어째 민주당계 내부다툼처럼 되어버린 건 정잘알들이 보면 다 보이지요. 정알못들은 상황파악을 할 수 없습니다.

    • 동고산성 2021.12.27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살아보니까 묘하게 다름 점은 있어도 근본은 똑같은듯요ㅋㅋ 전북이나 전남이나.

      재창당하면 민생당 꿀꺽은 예상된 수순이겠죠? 조그만하지만 알이 꽉찼다고 소문났던데

    • 해양장미 2021.12.2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은 좀 불투명한데 안철수와 합치고 나면 조금 투명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5. 생활인 2021.12.28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의견에 공감하는 한 사람입니다. 댓글 남기려 티스토리 가입했습니다.
    박근혜 관련 좀 이견이 있는데요. 박근혜의 공선법 위반 유죄는 타당하다는 것도 동의합니다만 그걸로 탄핵이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당내경선 개입은 탄핵소추사유가 아니었고 따라서 탄핵심판 결정이유도 아니었어요. 그러니 박근혜가 당내경선 개입했으니 탄핵은 정당하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습니다. 탄핵하고 보니 나중에 그럴만한 이유가 헌법재판 외로 발견된 것일 뿐입니다.

    박근혜 탄핵이유는 형사상 범죄로 보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제3자뇌물 공무상비밀누설이었거든요. 이 부분 관련해서는 형사판결과 탄핵심판 모두 부당하다는 주장이 일리있습니다.

    물론 유죄판결이든 탄핵결정이든 위법도 아니고 유효합니다만 부당하다=사실오인 오판이라는 견해는 가능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8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선거개입으로 탄핵소추되었다고 기술한 적이 없습니다만?

      탄핵은 본질적으로 의회가 하는 겁니다. 헌재가 탄핵을 '판결'하는 것처럼 연출하는 건 헌재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고 권위를 높이기 위한 행위일 뿐, 탄핵소추에 대한 헌재의 심판과 형사상 재판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에 대한 형사판결은 몰라도 (저는 형사판결또한 유죄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이 부당하다는 주장에는 일리가 없습니다. 관련하여 대통령 박근혜의 소명과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 및 성의가 심하게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결론은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16. 둥둥구리 2021.12.28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적항암제 보험 들라고 본문에 쓰셔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50대 한국인 부부에게 기본적으로 필수적인 보험이라면 또 뭐가 있을까요?

    아버지가 차를 모니까 운전자보험이라면 있지만 두 분다 실손보험을 보장좋았던 예전에 해지해버리고 없이 살고있어서 정말 걱정입니다. 지금 갈수록 실손보험 혜택은 열화되고 가격은 오르는데 지금이라도 가입하는게 맞을지..(반대로 저는 가장 보장 좋았을 때 가입 유지한걸로 잘 뽑아먹고있습니다..)

    그리고 표적항암제 보장해주는 암보험말고도 추천해주실만한 보험이 뭐가 있을까요?

    • 생활인 2021.12.28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표적항암제 비용 상당액 부보되는 보험 없습니다. 일정액한도ㅡ결국 일반 암보험과 효과는 비슷ㅡ고 갱신제ㅡ보험료가 오르겠죠ㅡ거나 15년 이내 보험기간입니다. 표적항암제를 실질적으로 부보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보험자가 보험계리가 가능할리가 없죠.

    • 해양장미 2021.12.28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둥둥구리

      // 글쎄요. 보험이야 각자 상황에 따라 드는 거라서. 다만 실손이 아예 없으면 좀 위험하기도 하고, 사실 챙겨서 가입하다보면 월보험액이 꽤 커지게 됩니다.

      암은 잘 들수록 좋긴 한데 챙기다보면 금액이 커지니까 설계사하고 잘 이야기해봐야 합니다. 보험상품이라는 게 계속 새로운 게 나오고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주변에 믿을만한 보험설계사를 하나 뚫어놓는 게 좋습니다.


      생활인

      // 위와 같이 이상한 발언을 또 하시는데, 보험상품 있습니다.

      위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이상하게 아는척을 하신다는 느낌인데요.

      그리고 둥둥구리님은 일단 저에게 질의를 하신 것인데, 개입해서 노이즈 정보 넣으셨으니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말아달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17. 익명 2021.12.28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8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한길이 요한입니까. ㅎㅎ

      결과적으로 덴마도 요한을 살리려 했듯 김한길이 살아난 것 또한 살아날 이유가 있던거라 우리나라 정치판에 좋은 일이었으면 하네요.

  18. 생활인 2021.12.2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댓글이 안돼서 씁니다만
    탄핵사유가 아닌 걸 안다면 탄핵의 정당성과 관련하여 선거개입을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탄핵과 구별해서 언급해야 겠죠. 그 동안 여러차례 애매하게 같이 언급했었습니다.
    탄핵심판은 정치적이고 윤리적인 책임이다는 주장은 님의 독자적인 고유한 견해일 뿐 통설이 아닙니다. 헌법이 인정하지 않는 국민소환제가 바로 정치적 윤리적 판단으로 면직시키는 제도입니다. 탄핵심판 포함 헌법재판은 정치적일 지언정 소송법이 준용되고 본안요건이 법정된 사법적 제도입니다. 헌재나 특별위원회에 의한 탄핵제도를 갖는 모든 나라가 그렇습니다. 미국의 임피치먼트가 아닙니다. 국민소환제처럼 유권자가 아닌 다른 대의기관인 국회가 소추하고 임명직 법관자격자가 심판하는 제도가 정치적 윤리적이어선 곤란합니다. 정치적 윤리적 판단은 헌재가 유권자투표를 대신해서는 안됩니다.헌재가 국민여론에 따라 결정할 거였으면 정당한 컨스티튜언시가 보팅으로 결정하는 게 정치적으로나 헌법학적으로 맞습니다. 독자적 견해를 너무 확신하지 않기 바랍니다.
    형사유죄판결이 정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묵시적 청탁을 너무 쉽게 인정했고, 최서원의 사익추구를 박근혜가 인식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일리없다고 확신할 근거도 없습니다. 사실오인 오판은 그렇게 쉽게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 못합니다. 수십년 뒤 재심인용이 여러 건 있는 게 우리나라 확정판결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9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은 원문에 달면 됩니다.

      무슨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리고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제가 지지하던 홍준표도 상기하신 내용과 유사한 견해가 아닐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제보기엔 진짜로 하등 쓸데없습니다. 법조계에서 뭐라 주장하고 싶은지, 법학적 통설이 어떠한지는 뻔하지만 주장하시는대로 세상이 돌아갈 확률은 거의 0에 가깝고,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독자적 견해' 같은 소리는 안하시는 게 좋을텐데 일단 넘어가고요.

      애초에 현직 대통령을 제대로 뭘 수사한다거나, 사법적인 유죄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여 재판해서 탄핵을 한다는 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자면 단임제 대통령을 임기내에 탄핵하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법조인들끼리의 꽃밭에서 통할 이야기를 하셔봐야 하등 쓸데없는 이야기일 따름이지요.

      제대로 하자면야 헌재에 탄핵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로 세계 어디서든 헌재는 이런 문제에서 적당히 적절하게 정치적으로 판결을 내주고, 판결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니까 이런 제도가 앞으로도 유지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위에 단언한 건 탄핵심판에 관한 것이지, 형사판결의 유죄에 대한 단언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제게 뭔가 단단히 하고픈 말이 많아서 티스토리 가입까지 하신 것 같긴 한데, 제가 보기엔 하등 쓸데없거나 틀린 이야기를 계속 하고 계시기에 블락 드시기 전에 이쯤 매듭지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블락 먹이면 열심히 쓰신 글이 날아가는데 그건 저도 바라지 않는 바이고, 하신 이야기와 제 답을 보고 여러분들이 각자 생각해볼 여지도 있을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더 나가시면 그냥 날립니다.

  19. 리버티12 2021.12.31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사다난하고 끔찍했던 2021년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 오늘 출소하신 길라임 박근혜 여사가 출소하기 전에 물돼지 윤석열을 저격한 듯 싶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230165600001?input=1195m 관련 주소가 이곳이고요. 해양장미님께서 예상하셨던 말씀이 그대로 실현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박지원이 절대로 길라임 박근혜 여사가 윤석열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말도 생각났고요. 한편, 저는 길라임 박근혜 여사의 탄핵은 됐어야 하고, 지극히 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대선은 정말 역대 최악의 대선으로 불려도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찢기의 화신 리재명과 첩자이자 오만방자한 물돼지 중에서 골라야 하는 상황이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거기에 영부인이라는 분들이 혜경궁김씨 김혜경 여사와 쥴리명신왕후 김건희 여사라는 것도 참담하고요. 물돼지의 대안이 될 만한 존재가 다름 아닌 정치적 저능아 박약아인 기미소견이고요.(...) 기미소견을 데리고 저만큼 했던 김무성과 박지원이 얼마나 유능한 정치인인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대선과 지선 모두 선뜻 손이 가는 존재들이 없기 때문에 정략적으로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 주시는 방향으로 투표할 생각입니다. 효명세자는 뜻을 펼치지 못했지만 이준석만큼은 뜻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준석을 보면서 순조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며 기강을 잡아가는 효명세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도 내년 1월 말이면 2차 접종한지 어느덧 세 달이 되어가는 시점이라 시기에 맞춰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할 생각입니다. 백신 음모론자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제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중교통 이용도 그렇고요. 백신 음모론자들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자유를 내세우기 이전에 다른 사람들의 자유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제 가족과 지인들에게 심근염처럼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임인년 새해에도 해양장미님께서 생각하시는 모든 일들에 기쁨과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D

    • 해양장미 2021.12.31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책은 가로세로 연구소 출판입니까. 진짜 온갖 곳에 다 끼네요.

      홍준표가 후보가 되었다면 행복한 대선이었을텐데, 11만 조직표와 어리석은 대깨윤들에 의해 대선 치르기도 전에 망가진 판이 되었으니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추가접종 일찍 받으시는군요. 무탈히 항체형성되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 익명 2022.01.0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01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 이상한 이야기 하시는데요.

      역사적으로 거의 모든 태양력은 동지를 한 해의 기준으로 합니다. 태양이 가장 짧아진 동지를 한해의 끝으로 보고, 태양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 다음날을 한해의 시작으로 보는 것입니다.

      율리우스력/그레고리력의 경우 로마력이 원래 겨울이 빠져 있기도 했었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던 달력이 아니다보니 동지와 1월 1일 사이에 7~11일 정도의 차이가 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기준은 동지입니다. 한 해가 한 '해'인 이상 춘분을 기준으로 한해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음력을 쓰던 우리나라도 동지는 옛날부터 작은설로 부르며 대략 시헌력 사용 이전에는 정월로 취급해 왔습니다.

      종종 이상한 이야기 남기시는데, 더 반복하시면 글을 못 쓰게 되실 겁니다. 몇 번 블락할까 하다가 넘겼습니다.

  21. 시월하늘 2022.01.01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해양장미님 블로그 글 잘 보고있습니다. 궁금한게있어서 여쭤봐요..

    국힘내 개혁반대세력이 대선패배까지 무릅쓰고 페미를 끌어와서 이준석은 당에서 고립되게만들고 당내 이준석지지세력인 2030들을 탈당하게 만들었는데 공천권같은 당권이 대선승리보다 중요할만한 요인이 무엇인가요..?

    • 해양장미 2022.01.01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 중 다수는 아마 그러고도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대선보다도 지선공천권이 중요할 겁니다.

      그 요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라 답해야 할까요? 당연히 누군가에게는 공천권이 더 중요한 거 아닙니까?

니가가라 청와대

정치 2021. 11. 25. 14:0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_-lv7IjDsQU

 

 

 

 

 

1) 슬슬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로 들어가려는 것 같은데요. 서로 돌아가면서 니가가라 청와대 시전하는 걸 보니 쓴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살펴보면 리재명은 사상과 조건이 문제. 그리고 물돼지 전하는 자질과 경험이 문제인데요. 일단 이번주는 물돼지 전하 쪽에서 니가가라 청와대 시전 중입니다. 이 때 리재명이 땡길 수 있으면 좋은데, 또 보면 못 땡기고 있고.

 

 

 

 

 

2) 현 시점에서 리재명 두목측의 결정적인 약점은 너무 좌파라는 겁니다. 대선에 나서는 좌파정당은 우클릭을 하는 게 정상인데, 그걸 제대로 못 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대등한 일대일 구도의 대선에서는 중도쪽으로 클릭을 좀 해 주는 쪽이 유리합니다. 박근혜는 2012년에 좌클릭 한참 해서 대통령 된 겁니다. 2002년 노무현도 그렇게까지 좌파로는 안 보였으니까 대통령 된 거였고요. 그런데 지금 리재명은 물돼지 전하보다 사상이 편향적으로 보입니다. 물돼지 전하는 어쨌든 좌클릭을 해대고 있거든요.

 

 

 

 

 

3) 물돼지 전하는 지도자로의 자질이 없다는 게 증명이 되고 있는데요. 따져보면 물돼지 전하는 진정한 윗자리에 앉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검찰총장 시절은 시작부터 조국 장관에 들이받아가지고 사실 정상적인 총장업무 수행이 안 됐지요.

 

 보면 지금 물돼지 전하의 문제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못 쓴다는 겁니다. 김종인하고 김병준을 옆에 세워서 트러블을 일으키는 건 바보짓 이상은 아닙니다. 내 생각에 행정가나 사상가로는 김병준이 나아요. 그런데 김병준이 선거 지휘해서 이겨본 적 언제 있습니까? 지금은 선거철이니까 김종인을 위에 세워줘야지요. 애초에 둘은 사고방식도 다르고 전에 다툰 적도 있어서 옆에 세워둘 만한 사이가 아닙니다. 둘은 좀 떨어뜨려 놔야 했을 관계인데, 이건 물돼지 전하가 무능한 겁니다.

 

 

 

 

4) 이번 대선에서 리재명 두목이 물돼지 전하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면, 정치적 채무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겁니다. 문재인 주석은 정치적 채권자들의 대통령이었고, 그 채권자들의 뜻대로 지난 5년이 돌아갔는데요. 리재명 두목은 문재인 주석 수준으로 채무가 많지는 않습니다. 중순에 리재명 두목이 시전했던 니가가라 청와대는 정치적 채무 문제였다고 추정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리재명 두목이 채권자들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온 것 같긴 한데, 문젠 두목의 고집입니다. 그는 붉은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가 정치인으로 가진 자질을 생각할 때, 그가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만 있다면 참 좋을 텐데요.

 

 

 

 

 

5) 이준석 대표는 현재 이번 대선을 주도할 수도 없고 주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닙니다. 김종인과 물돼지 전하가 트러블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이준석이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이고 슬슬 후퇴를 고려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현재의 돌핀스를 보면 지휘계통이 제대로 서기 어렵고, 앞으로 폭주 예정일 물돼지 전하를 말리는 것도 쉽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확률은 높고, 그럴 경우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어쨌든 옆에 서 있는 게 이익이 된다는 겁니다. 차라리 상대가 강하면 이준석 대표도 처신이 쉬울 것입니다만. 진퇴양난이겠지요.

 

 나의 주관적인 계산으로는 이준석 대표는 끌려 내려가는 쪽이 낫습니다. 이준석 본인에게는 어떨지 몰라도 앞으로의 대한민국에는 확률적으로 그 쪽이 좀 낫습니다.

 

 

 

 

 

6) 위드 코로나 중단 위기라고 하는데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제 겨우 하루 4천명 수준 확진자라고요? 하루 1만 명 정도 확진자는 당연히 생각을 했어야 하는데요. 미리 병상확보 안 하고 사람들 줄줄이 죽게 만드는 어처구니없는 정권입니다. 애초에 국민들 살릴 생각이 없지요, 이 정권은.

 

 한편으로 상황이 어째 이런가 보니까, 아무래도 AZ맞은 분들이 돌파감염이 곧잘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화이자, 모더나 대비 방어력이 약하거든요. 게다가 노년층이 AZ를 맞아서, 돌파감염이 되면 일정 정도 확률로 중증화가 되는 걸로 보입니다. 결국 AZ나 얀센 접종자에 대한 mRNA 백신 추가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백신음모론자들이, 특히 mRNA 백신을 폄하하는 음모론자들이 워낙 나쁜 소문을 많이 퍼뜨려서 필요한 만큼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정말로 중단되면 리재명 두목에게는 영 좋지 못합니다. 물돼지 전하에게 천운이 따르고 있습니다. 다리도 없으면서 그런 천운을 계속 걷어 차는 물돼지 전하도 참 대단한 생물입니다.

 

 

 

 

 

7) 오늘 한은이 기준금리를 25bp 올렸습니다. 50bp 올릴 수도 있었는데 25bp만 올렸고요. 이건 조만간 또 올릴 수 있다는 걸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번 정권 안에 최대한 금리 올려둬야 합니다. 리재명 두목이건 물돼지 전하건 포퓰리스틱한 위인들이라, 임기 초에 금리 잘 안 올리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년에 미국이 금리 올리기 시작하면 얼마나 급격하게 올릴지 모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로 치면 웬만한 대출이 다 고정금리인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가계가 이자부담이 늘어난다거나 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올리려면 부담 없이 쭉쭉 올릴 수 있지요. 우리나라처럼 가계부채의 80% 이상이 변동금리인 나라하고는 조건이 다릅니다. 게다가 제조업 국가도 아니지요. 물돼지 전하가 당선될 경우, 운 없으면 집권하자마자 미국에 금리역전 당하고 경제가 추락하면서 글로리 K-180과의 혈투를 시작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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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ddiver 2021.11.25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유독 일본만 확진자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안정세네요.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이를 일본정부의 주작으로 보고 있던데 검사수와 별개로 양성률이 급격히 떨어진걸 보면 그게 아닌것 같고, AZ 없이 화이자, 모더나로만 70대 중후반 접종률 찍으면 원래 저렇게 되는 걸까요?
    일본의 인구대비 확진자수는 심지어 접종률 80프로대 후반대를 찍은 포르투갈, 싱가포르보다도 지극히 낮습니다. 신기할 정도로요.

    코로나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일본이 부러웠던 적은 별로 없는데 만약 위드코로나가 일시적으로라도 중단된다면 이번엔 확실히 일본이 부러울것 같습니다.

    현재 정배는 왕물돼지 전하로 보시나요? 저는 이수정 교수 영입 건이 철회되지 않으면 목에 칼이 들어오지 않는 한 그를 찍지 않을 겁니다. 이재명이 그 정도의 래디컬 페미짓을 하지 않으면 이재명을 찍을 가능성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수정 교수 영입건을 밀어붙이면 아마 2030에서 쩍벌사과에게 꽤 타격이 있을거라고 보기도 하구요.

    • 해양장미 2021.11.25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사는 덜 할 수 있어도 중증환자 숫자와 사망자는 조작을 할 수 없지요. 일본이 거의 해결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선 화이자, 모더나로 접종하는 게 차별화된 효과가 있는 걸로 보이긴 합니다. 우리나라도 AZ, 얀센 접종자를 대상으로 mRNA 백신 부스터샷을 필수로 하고, 외국인 입국 시에도 mRNA 백신 접종자만 프리패스로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여조에서 물돼지 전하가 이기고 있으니까, 그냥 지금은 물돼지 전하가 이기고 있다고 보는 게 맞겠고요. 앞으로는 리재명 두목이 우클릭을 하거나 이준석 대표가 탄핵당하면 리재명 두목이 유리할 것 같은데, 계속 고집 부리면 물돼지 전하가 다소 유리한 혼전으로 갈 것 같습니다.

    • 약쟁이카넬로 2021.11.2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외부기구에서 평가한 코로나대처 순위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더 좋게 평가받았다는 이유때문에 만물잽머니 등판시킨 전례를 감안할때 이번 조작드립은 자연스럽게 예상이 가능했습니다.

      minddiver님이나 해양장미님처럼 확진률을 비롯한 근거로 지적을 하는 사람들이 커뮤니티에 거의 없는편이고 있다고 하더라도 인신공격을 당하기 쉬워 특정커뮤니티들은 자기들이 믿고싶은것만 찾는다는게 문제같습니다. 평년 사망률부터 조작이라고 깔고 시작하니 답이 없다 싶더라구요.

  2. 프마수스 2021.11.25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좌클릭/우클릭도 좌클릭/우클릭인데 그냥 좌파색 자체에 대한 피로도가 너무 높습니다. 양 정당 다 대중성을 잃었다며 항상 대중정당은 대중성을 찾으라고 말하는 저이지만, 윤석열 좌클릭도 제가 보기엔 미친 수준입니다. 특히 페미 문제에서요. 요즘 좌우 이슈가 워낙 현실과 유리 되어있어, 이제 좌클릭/우클릭한다고 대중성을 되찾는 시댄 아닌 것 아닌가 싶습니다.

    3. 전문가는 절대 마법사가 아닙니다. 전문가 쓴다고 마법처럼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근데 누가 전문가인지 알아보는 능력도 없다는 게 확실합니다. 제일 문제는 둘 다 그렇단 거고요...어떻게 봐도 망하는 수 밖에는 없는데, 지능으로 민주당 까던 분들은 무슨 자신감으로 윤석열 되면 안 망한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는 마법사가 아닌데요.

    4. 루비아이라는 이름을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 플립플랩에는 주사파나 민주당에 줄 댄 여성단체 눈치를 본 측면이 있다 봅니다. 주도권을 가져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5. 이준석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당대표가 될 경우, 윤석열이 대한민국을 말아먹을 확률이 너무 높아보입니다. 대체제는 커녕, 정상인 하나 찾기가 힘든 게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판이고요...확신이 없어서 참았는데, 청년위원회가 됐건 뭐가 됐건 그때부터 공천개혁추진 밀라고 요구 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더더욱 위험해보여야 돌핀스를 이기든, 그들에게 쫒겨나든 할 거 아닙니까.

    6. 수치적으로 3만까지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환경이었다는데, 참 저것들이 국가의 녹을 타먹으며 행정 할 자격이 있는 자들인지....여기에 전국민 무료검사 정책도 여전히 시행 중이고....아무튼 요소수대란도 그렇고, 단계적사회복귀도 그렇고, 상황이 민주당에 안 좋게 굴러가고 있는데, 이게 다 정부의 고의에 가까워보이는 태업이 문제였다는 점에서 진지하게 물짐승께서 문재인의 충신일 가능성을 의심치 않을 수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5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저도 좌편향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입니다만, 장-노년 정치 저관심층은 좌편향에 아직 그리 부정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단 리재명은 무조건 우클릭 해야 유리해집니다.

      3. 물돼지 전하는 정치경력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라도 잘 써야 겨우 1인분 할 수 있는데, 지금 하는 거 보면 풍채는 2인분 하지만 정치인으로는 이대로 가면 앞으로도 1인분 절대 못 합니다.

      4. 리재명 두목이 적어도 이번주에는 플립플랩도, 니가가라 청와대도 안 했지요. 적어도 교통정리는 하고 선거 하는 것 같습니다.

      5. 이준석의 행동은 언제나 정당 중심의 민주정으로 판단하고 예측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준석은 이준석답게 하고는 있는 겁니다. 좀 봐서 본인이 원하지 않더라도 잘라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6. 네. 저는 1만 정도까지는 당연히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3천 정도부터 약한 소리하는 거 보고 다시 한 번 어처구니를 상실했지요. 여러 모로 물돼지 전하가 문재인 주석의 트로이 목마 아닌가 싶은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3. 세헤라자드 2021.11.25 15: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그래도 윤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 것이 이수정 교수 비토건입니다. 윤석열 캠프가 반문이면 좋은게 좋은거지 식으로 다 받아들이는 중인데 그래도 이준석 대표가 반대 의사를 표명하니 든든 하더라구요. 홍한테 밀려 젊은 층 지지율 저점을 찍은 흑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젠더 갈등 측면에서는 좀 이준석의 의견을 존중했으면 합니다. 윤은 힘들더라도 윤 주변 인물은 최소한..

    코로나 관련 사안은 정말 정부가 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서구권처럼 몇만이 나오건 풀어줘야지 -위드 코로나- 아닌가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갈팡지팡하는 것 보면 참 답답합니다. k-방력에 매몰되어 앞을 못보는 거 같습니다. 같은 시기 일본은 코로나가 확 둔화세를 보이던데 한일 비교를 통해 국뽕 주입을 하던 언론이 입을 꾹 다무니 참 볼만한 광경이더군요.

    *오늘 출산율이 나왔는데 또 저점 갱신을 했습니다. 문프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양 당 주요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이 의제가 다뤄져야 하는데 많이 미비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5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는 그래도 이준석 끈은 잡고 있어야 한다는 걸 느끼는 것 같은데, 대깨윤들은 이준석을 역적처럼 보지요. 저는 그냥 얼른 돌핀스에 이수정이 들어가라고 응원 중입니다.

      지금 위드 코로나는 확진자 숫자가 문제가 아니고, 확진자가 나오면 얼마나 중증인지 판단을 하고 병상을 확보해서 중증환자를 빨리 입원시켜야 하는데요. 이게 안 되고 있습니다. 겨우 확진자 3000명대에서 딜레이가 걸려서 안 죽을 사람이 죽는 게 헤븐조선의 현실이지요.

      출산율은 일단 이 추세면 0.5는 한 번 찍을 것 같습니다. 0.5 찍은 다음에 어찌 될지는 모르겠고요.

    • minddiver 2021.11.25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핀스에 이수정이 들어가면 물돼지 전하 당선 시 너무 많은 페미니즘 악법이 추가되지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한편으로 오늘 안철수는 비동의간음죄 공약을 발의했습니다. 뽑을 사람이 실질적으로 0명인 대선이 된갓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5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캠프에 들어가건 안 들어가건 이수정은 물돼지 전하 대통령 당선 시 한 자리 맡게 될 확률이 제법 있다고 생각합니다.

    • minddiver 2021.11.25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어쨌든 이수정의 입김이 들어간 악법들이 만들어지겠군요. 안 되면 죽는다는 각오로 외국 취업을 해야겠습니다.

    • 세헤라자드 2021.11.25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비동의 간음죄 동의는 정말 신기합니다. 현 시점에서 그나마 본인이 먹을수 있는 표가 홍이 떨어져서 붕뜬 표인데 알아서 발로 걷어 차네요. 지지율 5~6%로 유의미하게 올린 뒤 몸값을 높이고 윤석열한테 당 파는게 최선의 수인데 자멸을 택하고 있습니다.

      안철수는 진심으로 그 법이 필요하다고 믿나 봅니다. 세상사람들이 본인처럼 착해서 진짜 그 법이 악용될 가능성은 아예 배제하는 것 같습니다. 참 정치에는 안 어울리는 분이네요.

    • minddiver 2021.11.25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이 그게 안철수의 신념인가 보죠.

  4. 구밀복검 2021.11.25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의 걱정과는 다르게 고령층 부스터샷 예약은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긴 합니다.

    오히려 세간의 인식이 AZ는 구리고 Pf나 M은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

    mRNA로의 교차접종도 거부감이 덜한 상황이고요

    다만 문제는 여전히 트롤링을 반복하는 질병청과 위수문동 정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선기관들도 4천명 갖고 앓는 소리 할거라고는 예상도 못 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11.25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별 문제없이 mRNA 백신 부스터샷 접종이 되면 좋겠습니다. 2차까지 AZ 맞은 분들 중 10% 정도만 부스터샷 거부해도 문제겠다 싶어서요.

      역시 저만 어이가 없는 게 아니군요. 일일 4천명에 항복선언 직전까지 나올 줄은.

    • 구밀복검 2021.11.27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만 걱정되는 것은 역시 백신 불신과 현대의학 자체를 위험에 싸인 폭발물로 묘사하는 언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또 새로운 변이가 나왔다고 한동안 난리치면서 백신무용론 다섯 글자를 곳곳에서 대서특필 해대면서 불신 풍조를 강화시키겠죠

  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25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핀은 오늘인가 어제 보니까 젊은 사람들이 홍준표를 지지한 게 재밌어서 지지한다 이딴 소리나 하고 있고 아직까지도 왜 지지를 받았는지를 이해를 못하나 봅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대체적으로 하락세던데
    돌핀은 도대체 어떤 것을 통해서 지지율을 다시 올릴 계획인지 의문이더군요
    해양장미님은 대선 결과가 나온다면 거기에 대한 총평 같은 글을 블로그에 올릴 계획이신가요?

    • 해양장미 2021.11.25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개월이나 남은 대선 결과 포스팅 같은 것에 대한 계획을 벌써 세우지는 않습니다. 그런 건 이상한 질의입니다. 삼가주시기를.

      물돼지 전하는 스스로 뭔가 잘해서 지지율이 올라가거나 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상대 쪽에서 못해서, 또는 운이 따라줘서 지지율이 올라갈 수는 있겠지요.

  6. 만신전 2021.11.25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드코로나 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말 잘듣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잘 놀지도 않고, 마스크 꼬박꼬박 쓰고 다녀서 4000명 수준인 것 같은데...

    진짜 1만명 예상도 못하고 위드코로나 선언을 할 줄은 몰랐습니다.
    백신으로는 지지부진 할 것 같아서 경구치료제가 진짜 코로나를 끝낼 한방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해양장미 2021.11.25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외국에 비하면 일일 4000명 확진자는 많은 게 아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의료자원이 풍부한 편이고요. 그런데 고작 이 정도에 이리 되다니, 정말로 하는 게 없는 정권입니다.

  7. Palaiologos 2021.11.26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다 니가가라 청와대를 시전 중이네요. 장제원 기용부터 윤이 자책골을 넣어서 리재명이 결국 대선을 찢어 버리지 않을까 살짝 기대 했습니다. 근데 살인마 조카 변호 부터 해서 정말 어마어마한 것들이 더 나올거 같습니다. 특히 이번 조카 변호건은 여성 유권자들에게는 너무 치명적인 문제라 이게 수습이 될까 의문이 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건때문에 대깨문이여도 차마 리재명은 못찍어서 선거날 투표 포기하는 여성들 많을 겁니다.

    지금 사람 쓰는것만 봐도 윤은 대통령되면 어찌 할지 예상이 갑니다.

    7) 에서 언급하셨듯 윤 역시 포퓰리스트 기질이 강한거 같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건 경제 만큼이나 외교입니다. 다음 정부도 반일하면 진짜 피곤할거 같은데 윤이라면 충분히 친중 반일 할 거 같습니다. 반일하면 가붕게들이 좋아 죽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11.26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페스카마호 변호 사건보다 딱히 더한 사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리재명 쪽이 사정이나 대처는 나은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조카 변호고. 물론 말씀대로 찍기 꺼려지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에게 물돼지 전하는 포퓰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그조차 될 능력이 부족해서 못 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얼마든지 가능하다면 포퓰리즘을 할 겁니다.

  8. 다른시 2021.11.29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제 코로나를 감기 취급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은 다른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을 아예 3차 접종까지 하라고 하는데, 2차접종 처럼 사람들이 따라줄까요? 서로 백신을 맞아서 접종률을 높이면 곧 코로나가 종식될거라는 믿음을 가졌기에 사람들이 순순히 2차 접종까지 따라와줬다고 생각하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불신할 거라 생각합니다. 믿음을 한 번 배신(?)당하고 나니 앞으로도 몇달 간격으로 또 백신 맞으라고 할 것 같은 예감은 누구나 들거거든요. 저는 2차 맞고 굉장히 고생을 해서 3차는 안 맞을 생각입니다. 애당초 백신의 원리를 생각하면 구태여 계속 맞을 필요도 없다고 보구요. 2차 때 고생한 사람들 다수가 저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 해양장미 2021.11.29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COVID-19를 감기 취급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차 접종은 현재까지 나온 자료로 보면 도움은 될 겁니다. 적어도 AZ, 얀센 접종자와 고연령층에게는요.

      백신을 많이 맞았으니까 지금 위드 코로나를 할 수 있는겁니다. 백신 접종에 협조적일수록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덜 고통스럽고 빨라질 겁니다.

  9. 퐁퐁123 2021.11.30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이재명이 꽤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게 오늘 리얼미터 성별 세대별 지지율 보니까 역시 2030에 변수가 많아보이네요.
    30대 이하 남자들은 이수정 영입하고 이준석 탄핵이 변수인 것 같고 30대 이하 여자들은 토론까지 가면 지금같이 윤에게 지지를 보내줄지 의문입니다.
    벌써부터 슬슬 붙는 여론조사가 나오네요.

  10. 코지하루 2021.11.30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재명이니까 서로 니가가라 청와대를 하고 있지 리락련 동무나 안희정이었다면 그래 고맙다를 시전하고 드가셨을 겁니다. 적어도 그 둘이면 문재앙보다 조금 낫거나 비슷한 수준의 정치를 하기라도 할 테니까요. 근데 리 두목을 보면 진짜 에르도안이나 푸틴처럼 독재를 하시려는 게 아닌가 걱정까지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30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 두목이 집권을 했을 때 얻을 권력은 문재인 주석보다 못할 겁니다. 그러니까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것에는 꽤 제약이 걸릴 것입니다. 푸틴식 독재는 하고 싶다고 그냥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11. eliface 2021.11.30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준석이 결국 사퇴런 각을 잡는 것 같은데, 물론 탄핵되어서 끌려나오는 모양새가 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저는 이왕 이렇게 된 거 최대한 일찍 거리를 두는 쪽이 나으니 사퇴라도 해서 빨리 발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이재명을 찍는 쪽이 차악이 되다 보니, 기존의 '이재명 되면 나라 망한다'라는 선전이 지금에 와선 오히려 사람들이 이재명을 찍길 꺼려하는 장애물이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반민주당 성향의 사람들을 설득할 때에는 '이재명 되면 망하긴 하겠지만, 망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을 거다,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윤석열이 되는 쪽이 더 망하게 된다'라는 논지와, 거기에 더해 '좌파 세력이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당하려면 가시적인 사회적 쇼크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라도 이재명이라는 극약처방이 한 번은 필요하다'란 논지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해양장미님은 주로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계신가요?

    • 해양장미 2021.11.30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얼른 발 빼야지요. 돌핀스에서 사퇴할만한 명분을 만들어줬으니까 그냥 하면 됩니다.

      - 지금 단계에서는 딱히 하지 않습니다. 제가 리재명을 뽑기로 했다는 걸 이야기할 뿐입니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서 물돼지 전하가 얼마나 답 없는지 알려질 건데요. 후보가 거리를 안 주면 선거 영업 못 합니다.

    • eliface 2021.11.30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도 같은 생각이라 그냥 저쪽에서 뭐라 언플할 건수 만들기 전에 선제적으로 사퇴 발표 때려버리길 바랐는데, 아직까지 확답이 안 나오고 있네요. 어영부영할수록 안 좋을 것 같은데 내일까지는 사퇴 발표 나오길 바랍니다.

      - 정치 저관심층의 경우 말씀하신 상황대로 될 것 같고 실제로 지금도 이미 그리 되는 중이라 저 또한 그런 사람들에게는 별다른 액션을 안 취하고 있는데, 정치-시사에 일정 이상 관심을 갖고 윤석열 실체를 어느 정도 파악한 사람들의 경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을 때의 두려움이 워낙 크다 보니 쉽사리 결정을 못 하는 분위기더군요. 그래도 오늘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이재명 찍어서 보복하자는 여론이 조금씩 구체화되는 것 같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30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관심층이 아닌 경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 되도 이런 식이면 어차피 망하는데, 이왕 망할 거면 민주당 정권으로 망해서 민주당이 책임지고 몰락하는 게 낫다고 이야기해야지요.

      정치인으로 실력을 보라고 해주세요. 아무렴 아무리 그래도 정치인으로의 자질이나 능력이나 리재명 두목이 낫습니다. 물돼지 전하보다는.

  12. 신분당선 2021.11.30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준석의 당대표 시절은 여기서 끝인가봅니다. 36살에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못해가면서 몸 버려가며 당을 위해 일한것도 다 헛짓거리가 되었네요 ㅎㅎㅎ.... 이준석 사태를 통해서 자칭 K-보수에 이제 신물납니다. 저는 분명 보수성향 사람인데 민주당과 이재명보다도 보수언론과 보수당, 그리고 6070 보수유권자들에게 역겨움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제가 계속 이 쓰레기 정당을 지지할 일이 있을까요 ㅎㅎ

    • 해양장미 2021.11.30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경선은 국민의힘이 진짜 이름 그대로 국민의 힘이 되어주는 정당이 되느냐, 아니면 도로 자유한국당이냐를 결정하는 경선이었습니다. 거기서 조직의 힘에 의해 국민적 바람이 졌으니 일단은 훗날을 기약하며 퇴각하는 게 맞습니다.

      공정한 파멸을 불러와 저들을 찢어버린다면 만회할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합니다.

    • 신분당선 2021.11.30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엇보다도 전 이번 사태로 KBS/MBC나 TV조선이나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돌핀 각하가 정권 잡으면 KBS/MBC가 문재앙 각하 물빨했던것처럼 TV조선이 윤재앙 각하 무지성으로 물빨할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토쏠리네요. 저러다가 윤재앙 각하 힘빠지겠다 싶으면 또 통수치겠죠.

    • 해양장미 2021.11.30 1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히 옛날에 안티조선운동이 있었던 게 아니지요. 그래도 최근의 조선일보사는 이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물돼지 전하는 예외인 것 같고... 그에 대한 제 생각은 방씨 가문과 물돼지 전하 사이에 커넥션이 있을 확률이 있다는 겁니다. 다음 기사를 한 번 보셔도 좋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2221178

    • 신분당선 2021.11.30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족정론지가 아니라 이정도면 그들끼리의 카르텔이네요 세상에 ㅌㅋㅋㅋㅋㅋㅋㅋ

  13. 익명 2021.12.01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1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화병 증상 같은데요. 그거 오래 앓으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니까, 어떻게든 회복이 되는 게 좋습니다. 괜히 그 병이 심해져서 죽었다는 기록이 있는 게 아니기도 합니다.

  14. 하늘액자 2021.12.0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군요. 이준석 대표가 역시나 들이받고 떡밥 까는 모습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대선을 패배해도, 당대표 탄핵당해도, 자신의 지지기반인 젊은층들만 있으면 다음이 있거든요. 후보 교체가 없다면 이번 대선은 허경영 찍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1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경영은 악질적인 전과자이며 사이비 교주로, 그에게 투표하는 것은 사표인 것은 물론 명백하게 부도덕한 행위가 되므로 교양 있는 시민이라면 마땅히 하지 않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15. ATheG 2021.12.01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양당 후보들이 하는것들 보면 이젠 그냥 웃기네요 마음 내려놓고 보면 양쪽 다 스펙타클해서 무슨 논란이 터져나올지 기대돼요 이젠

  16. ppp 2021.12.01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널 A 여조보니 오늘부로 골든 크로스 나왔네요. 한때 오세훈에 72%를 몰아줬던 이대남 지지율은 17.9%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렇다고 이대녀를 잡았느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11%... 더 심각합니다. 문제는 이게 이수정 영입, 이준석 탄핵이 반영도 안 된 지표라는 겁니다. 아직 대선 레이스 제대로 시작도 안 했는데 이 정도면 미래는 뭐 볼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더군다나 민주당은 네거티브 시동도 안 걸었습니다. 걸 필요도 없겠어요

    • 해양장미 2021.12.0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직의힘 경선 끝나자마자 리재명 캠프 쪽에서 니가가라 청와대를 열흘 정도 시전하고, 여경 도주 사건도 터져서 물돼지 전하가 매우 유리했었는데...

      물돼지 전하의 전능함은 제 상상을 넘어선 곳에 있습니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한다는 점에서 역시나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의 최고 충신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7. 플레스트린 2021.12.03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교체를 강하게 희망했지만, 일을 하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윤석열을 도저히 뽑아줄 수 없겠네요. 윤석열의 노동관은 전태일 분신자살하던 70년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람이 강제로 야근을 하고 잠을 못자고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7시에 퇴근을 하려면 눈치를 보고 거짓말을 하고 죄의식을 느끼는 게 얼마나 비참한지도요.

    본인이 검사 시절 그렇게 살아서 좋았을 수 있죠. 그러나 전국민이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거는, 나때는 애가 태어나도 집에도 못갔는데 말이야,, 에잉 쯔쯔 노력을 안하니,, 수준의 꼰대죠.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것만큼이나 정당한 노동에 대한 대가를 훔치는 것, 착취하는 것에 대해서도 심판이 있어야 보는게 대다수 일하는 사람들의 생각일텐데요. 또한 사람은 기계가 아니며 일을 했으면 휴식과 여가가 필요하다는 것도요. 윤석열은 그 세계관을 이해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꼰대이자 현실감각이 전혀 없습니다.

    일차원적으로 지방 좋소기업 사장들의 말에 부화되동하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인생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윤석열의 노동 관련 발언은 안철수가 유치원 타령 한 것만큼이나 궤멸적인 말실수인데, 이준석 관련 윤석열의 트롤링이 더 심각해서 조금 묻혔네요. 그러나 사람들이 윤석열을 뽑을 지 고민할 때 그의 산업혁명시대 공장주 수준의 노동관이 뇌리에 분명 스칠 겁니다.

논현경찰서 여경 도주 사건

사회 2021. 11. 22. 01:1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NQo9qSzZu4

 

 

 

 

 

 인천 논현경찰서 여경 도주 사건은 오랜 불안이 현실이 된 상징적이고도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그야말로 문재인 주석 정권과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가 낳은 귀태(鬼胎)라 할 수 있지요. 우선 뇌사판정이 나온 피해자의 사망은 참으로 깊이 유감이라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런 망조가 깊은 시대가 아니라면 그런 참변은 없었을 것입니다.

 

 인천 경찰의 문제는 하루 이틀 이야기가 아니긴 합니다. 중고차 시장이나 하절기의 인유처럼 인천의 단점으로 꼽을 수 있었지요. 근래 일어난 사건들만 해도 도로교통법상 문제 없는 운전자를 자의적으로 단속해 딱지를 끊는다거나, 신호위반 카메라 자료를 위조해서 딱지를 발송한다거나, 짧은 기간 동안 경찰관들 다수가 줄줄이 자살한다거나 하는 흉흉한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결국 이번에 논현경찰서 관할구역에서 대형사고가 터졌습니다.

 

 예전부터 나는 본 블로그에서 래디컬 페미니즘이 초래하는 치안 악화 위험을 계속 이야기해왔었습니다. 사람이라 하기에는 여러 모로 심히 실격인 암컷들이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쭉 여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라고 빼액거려 왔고, 그 추악한 스크리밍에 호응하여 문재인(紊災人) 정권은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으로 나라를 망가뜨려 왔습니다. 그 결과 대낮에 자택에서, 경찰을 불러서 함께 있었는데도 여자가 칼맞아 죽는 나라가, 여경은 도망치고 남경은 방관하는 나라가, 피해자가 피투성이가 되어가면서 필사적으로 범인을 잡았는데 경찰에게 협박당하는 나라가 되어버렸지요. 이게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대깨문들이 만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여경을 어처구니없는 기준으로 쓸데없이 많이 뽑는 것도 당연히 문제인데, 이 정권은 시작부터 물돼지 전하를 충직한 사냥개로 쓰면서 검찰조직을 하인처럼 마음껏 부리고, 검찰개혁을 빌미로 경찰에 수사권을 주고 자치경찰제를 도입하는 등의 망국적 행위를 강행해 디스토피아를 만들었습니다. 경찰에 과도한 권력이 가는 걸 찬성하였던 대깨문 여러분들, 양심이 남아있다면 접시물에 코를 좀 담그시기를. 

 

 이 와중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경찰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고, 역시나 문재인 주석님 차원의 사과나 피드백 같은 건 없습니다.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고 하는데, 뭔가 우주의 기운이 물돼지 전하에게 몰리는 것 같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에게 물돼지 전하는 대표적인 검찰개혁의 희생양 아니겠습니까. 이미지 상 사고치는 경찰의 대척점에 있는 게 물돼지 전하란 말입니다. 비록 실제의 물돼지 전하는 정권 초 문재인 주석의 주구나 다름없었고, 공수처에도 찬성했던 인물이긴 합니다만 이런 사실은 보다 깊은 영역이지요.

 

 아무래도 현 시점에서 보기에는 정권이 바뀔 확률이 높겠습니다. 이 정부는 너무나 많은 대죄를 범했고, 그 업보는 뒤늦게나마 대가를 치르게 생긴 분위기고, 리재명 두목은 현 정권에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입장이 못 됩니다. 물론 아직 대선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고, 그때까지 어떤 일이 생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아. 그리고 이제 나도 공권력 못 믿겠으니까 진짜로 정당방위라도 좀 할 수 있게 합시다. 경찰 불러봐야 어차피 도망가잖아요? 디스토피아도 이런 디스토피아는 영화에도 안 나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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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onardoson 2021.11.22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동네에서 벌어진 일이고, 만약 우리 가족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출동했을 경찰들이 그 작자들이었을거라고 상상하니 참 아찔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0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건 내용을 보니까 어이가 없는 게, 1층에 남편과 남경이 내려가 있는 동안 3층 집밖에서 여경과 아내(뇌사자), 딸 이렇게 여자 셋만 대기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여경은 4층 가해자의 습격을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집안에 들어가 있을 생각도 안 했습니다. 이미 그 때 가해자는 무장을 하고 내려가려는 상황이었을건데요.

      집안에만 있었더라도 여자 셋만 있는 상황에서 기습당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가해자가 기절한 이후의 행동은 더더욱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2. Benzo 2021.11.22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정당방위를 잘 인정안해주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방어만 하고 공격은 안된다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당하라는 말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시골에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선 경찰이나 보건소, 군청 이런데 가보면 뭔가 메뉴얼이 없어 보입니다.
    그냥 되는대로 일을 처리하는 느낌인데요. 공항 같은데서도 저는 엑스레이를 안짝고 손으로 하는데 미국에서는 직원이 와서 어떻게 몸을 검사하는지 설명하고 질문있냐고 하고 등등 매뉴얼 대로 하는데요. 인천공항에서 한국인이 할땐 그냥 손 들어라고 하고 대충 더듬고 가라고 하는데, 모든일이 이런식입니다. 더 친절한건 맞는데 프로페셔널 하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 해양장미 2021.11.22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당방위를 인정 안 하는 건 대륙법의 영향인데, 저는 이것을 평민이 귀족을 상대로 자력구제를 하기 어려웠던 시절의 영향으로 봅니다. 제가 그러니까 판사의 직업병이 멍청함이라고 하는 거고요. 대조적으로 미국은 자유로운 개인의 정당방위를 폭넓게 인정해주는데, 자유국가의 시민에게는 그런 권리를 인정해주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디서나 대체로 매뉴얼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어디든 매뉴얼대로 일을 하면 망하기 쉽고, 매뉴얼대로 하려는 직원은 주변에서 지지를 받기 어렵습니다. 많은 경우 윗선에서 내려오는 매뉴얼이 현실과 맞지 않거나 매뉴얼대로 하지 않는 게 더 효율적이거나 편하거나 할 때가 많아서인데, 이게 업무 종사자들이 유능하고 기강이 잘 잡히고 별 문제가 없을 땐 괜찮은데, 조직의 기강이 흐트러지는 가운데 막상 문제가 생겼을 때는 진짜로 문제가 됩니다.

    • Benzo 2021.11.22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법체계가 달라서 그런거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재판을 받는다면 배심원 재판을 선호할거 같습니다. 말씀하신거처럼 모든판사가 다 잘 판단할리가 없으니 차라리 12명 만장일치가 더 안전할거 같습니다. 물론 배심원제도 변호사가 광장히 중요해서 유전무죄가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니 프랑스도 배심원이 있는거 같던데 어떤 법체계인지 궁금합니다.

      여경사건은 페미니즘때문에 여경이 늘어서 이 사단이 난건데 그전에 매뉴얼도 없이 일하는 문화가 능력없는 여경이 만나서 사람이 죽기까지 하는 사단이 난거 아닌거 싶습니다. 싸움이 나서 출동할땐 일단 싸움난 양쪽을 분리한다…이런 매뉴얼도 없이 그냥 있다가 칼이 나오니까 여경이 도주까지 했는데요. 사실 예전 당진 국밥집 사건은 남경인데도 그냥 칼로 찔리는거 보고 있었던 사건고 있었고요 . 말씀처럼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서 업무종사자가 능력이 없으니 일어나는 상황인데 능력없는 여경을 늘려놨으니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도 국민참여재판이라고 1심에 한해 형사재판은 배심원제를 요청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판사가 배심원의 판단을 엎을 수도 있지요. 판사가 배심원의 판단을 따를 의무는 없는 재판입니다.

      우리나라 남경도 자질부족인 것들이 많습니다. 확률적으로 젊은 남경일수록 그나마 낫고, 여러 명 출동하면 그나마 그 중 괜찮은 남경 끼어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이번 논현경찰서 관할 사건에서는 여경과 나이든 남경이 출동하면서 답이 없어진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신입을 여경을 많이 뽑아서 젊은 남경 비율이 줄어들어버렸어요. 남경 질도 낮아지고. 경찰 질이 낮아지는 건 답이 안나옵니다.

  3. 세헤라자드 2021.11.22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문 대통령께서 하신 각본 없는 국민과의 대화에서 짧게나마 다루길 기원했습니다만.. 거기 참여힌 국민분들이 생업에 종사하시는 등 워낙 바쁘셔서 바람에 이 사건을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참으로 유감이었습니다.

    문통 5년 내내 후대의 자원을 빨아먹는 전술을 쓰셨는데, 슬슬 말년이 되니 그 후폭풍이 들이닥치는 모양새입니다. 그 전술이 행해지는 것에는 국민들이 여권에 몰표를 때린 것이 한몫했으니 국민들 모두가 책임을 분담하겠군요.

    본인은 잊혀진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만, 안타깝게도 문통은 영원히 역사서에 길이 남을겁니다. 현 정권은 기술하지 않는디는 원칙을 깨고 역사 교과서에 본인 찬양을 도배하신 분이 망각을 바란다는 것은 참 이율배반적이지요.

    *지금이라도 이재명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면 내가 집권해도 반(?) 정권교체다 라는 것을 표방해야한다고 봅니다. 문프 출당, 당명 교체가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요

    • 해양장미 2021.11.22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주석이 하는 건 국민과의 대화가 아니고, 팬미팅쇼 아니겠습니까. 수령(囚囹)님은 역사에 남는 불멸의 인물이 될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문재인 주석을 출당시킨다면 기대할 수 있는 표가 오히려 더 줄어들 겁니다. 그게 그의 어려운 현실이지요. 진퇴양난입니다.

  4.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22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사건에서 각 정당들이 제대로 입장을 제대로 안 내놓는 게 이상하더군요
    청와대 남페미는 경호실에 할당제는 안 하는 게 함정이구요 ㅎ

    • 해양장미 2021.11.22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캠프와 별개로 이준석 대표는 오늘 회의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적어도 조직의힘 이름으로는 뭔가 입장발표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둥둥구리 2021.11.22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집님 말씀대로 대통령경호처는 여성할당제 시행 안하고 101경비단과 202경비단은 여자를 아예 안 뽑거나 뽑아도 사무직으로 굴린다고 합니다.

    내로남불도 이 정도면 지조있는 내로남불이니 인정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6. 둥둥구리 2021.11.22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사립탐정도 작년인가 합법화됐는데 본문에 쓰신대로 자력구제, 정당방위, 제한된 사적제재, 상호간 합의에 의한 폭력 행위가 좀 자유주의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건이 더 일어나면 더 일어났지 안 일어날 수는 없을테니까요. 아실런지는 모르겠지만 흉기난동 중에 여경이 도망다니고 아무런 도움도 안 된 사례가 얼마 전에 또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FgIc1U0Xlw

    근데 소극적인 국민정서 상 스스로 유의미한 변혁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항상 하시는 말씀인 현대 형법체계 자체가 이상하며 웬만한 건 사인끼리 민사로 해결되어야 생각하시는 의견에 크게 동감합니다.

    아마 판사님들을 칼 든 장정이나 맹견하고 1대1 다이다이 붙여놓는 경험을 심어주는게 법 공부하시는 거보다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공부만 하시고 싸움 한 번 안 해본 존경하는 재판관님들은 일반인들이 무림고수인 줄 아시나봅니다. 근데 그러면 칼든 상대도 무림고수일텐데.


    3. 여경이 쓸모없는 걸 떠니서 경찰 채용 방식 자체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체격 제한, 좀 더 과학적이고 실전적인 체력 측정(여성단체들이 운운하는 "팔굽혀펴기 잘한다고 업무 수행 잘하냐?" 말 자체만 따지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파링 실기, 법 관련 과목 제외 필기시험 비중 축소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남자 여자 커트라인은 동일하게 둬야겠지요.

    • 해양장미 2021.11.22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링크하신 사건은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 앞으로 치안이 진짜로 나빠질 거라, 점차 국민들도 자력구제와 정당방위에 대해 인식이 전향적으로 변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과정속에서 수많은 피해자가 나오고 복합적인 문제가 많을 것입니다.

      3. 현재 여경 뽑는 기준은 조선시대 다모 뽑는 기준만도 못합니다. 범죄현장에서는 여경이 딱 봐서 만만해보이면 거의 끝나는 겁니다. 저지력이 없어집니다. 다수의 범죄자들은 보는 순간 인상으로 행동을 결정합니다. 이번 사건처럼 기습을 당하게 되면 사실 웬만한 여경 능력으로는 테이저건이 있건 삼단봉이 있건 소용이 없습니다. 도검이라도 들어야 저지력이 생길텐데, 현대 경찰이 도검을 들 수는 없고요. 기습을 해도 되겠다는 느낌을 주는 것부터가 문제입니다.

  7. 미사일샤워 2021.11.22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디컬 페미니즘의 유산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지속적으로 좀 먹겠지만 레디컬 페미니즘 그 자체는 정점을 지난건 확실해 보입니다.

    기존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이 득세할 수 있었던건 성역처럼 언급조차 불가능한 대상이었는데 이제는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좀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습니다.

    경찰에 대한 시선도 비슷해서 검경 논란도 경찰의 완패로 돌아가는 분위기 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성하신 댓글에 어느정도 공감은 갑니다만, 저는 방심하지 않습니다. 방심해도 좋을 대상이 아니니까요. 절대악은 완전히 뿌리뽑고 불태워야 합니다.

    • minddiver 2021.11.2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알 이수정 교수가 윤석열 캠프 합류 예정이랍니다.

      래디컬 페미가 망쳐놓은 사법체계 정상화는 아직 시작은커녕 그 기미도 보이지 않는데 이수정 교수 윤캠 합류예정이랍니다.

      전 미사일샤워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 여론은 형성되고 있지만 한국 언론의 논조는 아직도 일방적 친 페미 친 래디컬입니다 언론 논조가 바뀌어야 반전의 물꼬가 트인다고 전 생각하려 합니다.

  8. eliface 2021.11.22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침 타이밍 좋게 윤석열 캠프에 이수정 교수가 합류했다고 하네요. 당장 눈앞에서 이런 사건이 터질 정도로 기본적인 국가 시스템 자체가 구석구석 썩어 문드러져 있는데, 양대 유력 대선후보는 물론이고 대다수의 주류 정치인들이 현실 돌아가는 상황에 완전히 무지하고 관심이나 개선할 의지도 별로 없다는 것이 다시 입증되었으니, 갈수록 앞날이 암담하기만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래디컬한 정도가, 이수정이 신지예하고 비슷하거나 좀 더 강성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역시나 이준석 대표 정도만 이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현실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minddiver 2021.11.22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이수정의 입김이 들어간 공약을 내놓는다면 제가 정말 이재명을 찍게 될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기권하려 했는데요......

    • 해양장미 2021.11.22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수정 남편하고 물돼지 전하가 사적으로 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수정하고 물돼지 전하도 사적으로 원래 가까운 사이일 수 있지요.

  9. 프마수스 2021.11.22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적 시스템은 이미 진작 해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소수대란에서 외교부를 봐도 그렇고...

    '여풍이 분다는 건 그 분야 종사자들에게서 사명감이 사라졌단 의미다' 는 글이 있는데, 저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입니다. 지금의 한국여성들이 하나의 예외 없이 모두 책임감이 모자라다는 뜻이 아니라, 책임감 없는 사람 비중이 늘어나면 의욕적인 사람들 사기가 떨어져서 오히려 열심히 할 수록 바보 된단 의미에서요. 여자들에게서 이 문제가 더 발현 되는데는 많은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일단 여성을 향한 지적이 불가능하고 수용도 안 된다는 문제도 영향을 준다 보고....

    블라인드에 '열심히 노력해서 공무원 됐는데, 목숨까지 바치라는 건 아닌 것 같다. 차라리 용역을 고용하자'는 글이 올라온 걸 보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노력의 가치'가 왜곡 되어가는 걸, 시험이 결코 실질적 역량과 소양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걸 증명 받은 기분입니다.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공적기관 종사자들 환경을 지나치게 높여놓은 것이 사기업노동자들과 갭을 만들어 나라를 망하게 만들 거라던 걱정도 증명 받은 기분입니다.

    물짐승께서 입으로는 '사태를 더 악화 시키지는 않겠다'고 하니까 '사태를 더 악화 시키겠다'고 말하는 이재명 보다 낫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도무지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뭍짐승의 근본을 잃으신 물짐승께서 실제로 악화 시키지 않을 역량이 있냐를 떠나서, 윤석열이 하는 말은 더 사태를 악화 시키겠다고 하는 건데요...

    끓는 물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삶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아래쪽에서 불을 더 떼는 것 보다, 위에서 뜨거운 돌이 떨어지는 쪽이 더 능동적 대처가 가능하다 봅니다. 조금이라도 온도가 낮을 때, 죽어가고있다는 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늘어야 뭐라도 해볼 거 아닙니까. 차기정권은 물짐승이건, 루비아이건 어차피 5년 임기 다 채우기 힘들 가능성도 높단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 왕이 당선 될 경우 임기 초에 경제위기 오면 180에 날라가는 거고, 찢이 당선 될 경우 경제위기가 오면 차기총선에선 리버스 180+a 아니겠습니까? 지금 민주당 꼬라지를 봐도 20석 끌어오는 건 일도 아니어보이고...

    그리고 국정능력이란 면에서 아무리 봐도 물짐승은 박근혜 시즌2가 아닙니다. 문재인 시즌2 그 이상이지요. 결국 인적 부채의 크기를 봐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개인적 감상은 저번 대선보다도 심하게 국민들이 단체로 최면에 걸린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통적 여초직업은 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합니다. 문제는 남초직업에 여자들이 할당제로 들어왔을때지요. 그러면 젊은 여자 좋아하는 늙은 남자들과 할당제로 들어온 함량미달의 여자들이 최악의 시너지를 일으키거든요.

      군인이나 경찰, 소방관은 원래 목숨을 걸고 봉사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기본적인 소양이 전혀 안 되어있는 것은 물론, 보신주의를 합리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답이 안나옵니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물돼지 전하는 본인부터 검찰로 해야 할 의무를 어긴 양반입니다. 정치권력에 붙어 포괄적 뇌물죄 기소한 것부터가 직업윤리 위반이지요. 그런 그가 권력을 쥐면 사태가 악화 안 될리가 있겠습니까.

      마왕 루비아이재명께서 한동안 니가가라 청와대를 시전하더니, 요 며칠 겨우 정신차리고 개선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턴이 바뀌었는지 이제 물돼지 전하 쪽에서 니가가라 청와대를 시전중인데, 서로 상대를 청와대 못 보내서 안달난 굉장한 선거입니다.

  10. 프마수스 2021.11.23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arca.live/b/singbung/38862978 (아카라이브 댓주의)

    경찰 인트라넷 현황이라는데, 뭐라 말이 안 나옵니다....

    • 해양장미 2021.11.23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 갈아 엎어야 한다니까요.

      알려지기로는 이번에 사고친 논현동 여경은 작년 12월에 경찰학교가서 6개월 수업받고 경찰된 이후, COVID-19를 핑계로 범인 제압훈련 같은 건 온라인 수강으로 대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햇병아리가 위험성이 있는 현장에 투입되어 어리버리하고 있다가 유사시가 되니 도주한 것 같은데요. 자질이 전혀 없는 여자를 제대로 교육도 안 하고 굴리는 것부터, 시스템 자체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정당방위도 안 되는 체계에서 경찰을 이리 굴리니 범죄자들만 신난 나라 되겠습니다.

  11. 익명 2021.11.23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Palaiologos 2021.11.23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생각하는 거지만 페미니즘이야말로 진정으로 반여성주의 입니다.

    사실은 페미니즘에 동조하는 여성들 만큼이나 오냐오냐해주는 나이먹은 서윗남들 역시 엄청난 문제입니다. 이 여자에 미친 작자들만 없었어도 사태가 이 지경까진 안왔습니다.

  13. 익명 2021.11.25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프마수스 2021.11.25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균적으로 여성 쪽이 훨씬 더 심각한 건 맞지만, 최근의 시기는 그냥 국가적으로 개개인의 소명의식이 소멸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중 아닌가 싶습니다. 경찰만 이런 게 아니고 제가 군대 있을 때 경험으로는 군인이라고 뭐 다르겠는가 싶고...무능력자 비율이 과도해져서 열심히 하는 사람은 바보를 넘어 민폐란 말이죠. 느낌적인 느낌이 인적자원의 배분 구조 자체가 이상한 것 같은데, 그러다보니 인적자원의 육성구조도 같이 이상해졌고...둘 중 뭐가 선후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치란 자원의 배분'이라고 한다면, 이 세태는 정치의 잘못이 분명합니다.

      나라꼴이 이러한데, 당장 주변사람들이랑 대화를 해보건, 인터넷에서 불특정 다수랑 대화를 해보건 자기가 시민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고, 시민의 본분을 하려는 사람을 비난한단 말이죠....아무리봐도 대한민국이라는 체제는 실패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실패한 체제가 맞다면 앞으로 증명이 되어가겠지요...

    • 해양장미 2021.11.25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사건에서 여경이 도망간 건, 여군이 중요한 전략적 위치에서 적전도주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적전도주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 룰인데, 이번 여경도 마찬가지로 중형에 처해야 한다고 보고요. 적전도주에 관한 룰은 징병제로 끌려온 한낱 병사들에게도 적용되는데, 이번 여경은 시보라고는 하지만 본인의 의지로 그 자리를 선택하였고 이익을 취득하고 있었음에도 무책임한 도주로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니 반드시 중한 처벌을 내려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이상한 소리 하는 것들은 시민권을 박탈해야 마땅한 것들입니다.

      굳이 보자면 이런 현상들은 윤리와 도덕, 공동체 의식의 파괴로 인해 일어납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개념은 없었지만 윤리와 도덕을 지금보다는 더 신경썼고, 공동체 의식도 더 가지고 있었지요. 지금은 사람들이 개념은 좋아진 면이 있지만, 윤리와 도덕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동체 의식도 약해졌고요. 이번 대선만 봐도 도덕과 공동체 의식이 없는 대선이지요.

    • 프마수스 2021.11.25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히 공감을 합니다. 이건 징계 해야 할 문제가 아니지요. 처벌 해야 할 문제이지...그리고 이 문제를 다르게 보는 시각은 틀린 시각이며, 그런 이들은 시민의 자질이 심히 모자란 자들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심지어 강제징용도 아니고, 자발적 선택인데 인권이란 단어를 오남용 하면서 린치를 멈추라 하는 꼴 아닙니까. 기득권(?)들, 사회주류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닌 거죠.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한국인'은 전체주의적인 사고에 익숙하면서도 공동체 의식은 희박한 참 특이한 상태에 속하는 부류가 많다 생각합니다. 이게 한국이 자유적인 사회의 장점이나, 집단적인 사회의 장점 가운데 어느 한 가지도 온전히 누리기 힘들도록 하는 요인인 것 같고요. 별 강점이 없는 상태로 이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네요... 그래서 현 체제가 실패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제 속에서 국가가 작동 하는 한, 이런 구성원들의 역량이 그대로 국가의 역량이겠지요. 민주국가가 망한다면 저는 그건 거의 대부분 시민의 문제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정치가 내놓는 대선후보의 면면만 봐도 정상적인 나라라고 할 수가 없는데, 디테일을 보면 더 한 구석도 많이 나오지 않나 싶네요.

사상최악의 대선

정치 2021. 11. 18. 12:5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R-ER5---jSk

 

 

 

 

 

1) 나라의 앞길은 어둡고 혼란해 보이는데, 대선후보 둘에 탁월함이나 희망 따위 없고, 온갖 저열함만이 정치판에 가득합니다. 꿈은 단절되었습니다. 아마도 누가 이기건 파멸입니다. 공정한 파멸이냐, 불공정한 파멸이냐. 이 차이가 남아있을 뿐.

 

 

 

 

 

2) 물돼지 전하의 숱하고 깊은 부도덕과 비윤리에도 불구하고, 그 생물이 대통령 되서 잘 할 가능성이 좀 있으면 지금 상황은 큰 문제까지는 없다고 이야기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조차 아니지요. 물돼지 전하는 메이저 우파 정당이 대통령 후보로 내밀기엔 하자 그 자체에요. 조직의힘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이건 불량품이 출하되는 걸 막지 못했고 어떻게든 회수하고 싶은 심정인 것입니다. 불량품을 팔게 되면, 당장은 돈을 벌 수 있을지 모르지요. 그런데 그러다가는 회사가 망한다고요?

 

 

 

 

 

3) 리재명 두목이 잘 좀 했으면 그나마 상황이 지금보다는 나았습니다. 그런데 조직의힘 경선이 끝나고 지난 시간동안, 리재명 두목은 니가가라 청와대를 시전했어요. 리재명에게 기대할 수 있는 장점 같은 게 지난 열흘 동안엔 없었고, 그의 단점들만이 두드러졌지요.

 

 리재명 두목이 만들어온 브랜드는 일 잘하는 좌파입니다. 이 이미지가 실제와 얼마나 먼지는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여기엔 그의 시원시원하고 박력있는 이미지가 일조했지요. 그런데 근 열흘 사이에 이 브랜드가 망가졌습니다. 간을 보고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기미소견과 리재명은 정 반대의 이미지입니다. 기미소견이 가진 우유부단함, 아동틱함, 답답함이 리재명에게는 없었지요. 그런데 조직의힘 경선 끝나고 리재명 두목이 어떻게 했습니까. 홍준표 지지층 상대로 ‘간’ 봤잖아요. 이건 그냥 홍준표 지지층의 실망으로 끝날 일이 아닙니다. 이말저말 나오고 말이 바뀌면서 1하는 리재명의 브랜드가 약해지고, 장점이 퇴색하고, 이미지와 메세지가 흐릿하고 탁해지게 된 겁니다. 게다가 이건 정치인끼리 간을 본 게 아닙니다. 국민을 상대로 간을 봤어요. 정치인이.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리재명 두목에 투표할 생각입니다. 리재명 두목은 어떻게 봐도 올바른 정치인이라 볼 수는 없고, 유권자를 상대로 간을 보는 불경 또한 저질렀으나 돌핀스에 비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돌핀스는 아예 유권자를 조롱하고 내팽개쳤지요. 그것도 꿈을 가지고 돈을 내가며 당에 가입까지 해 변혁을 이루려는 유권자들을.

 

 주인을 무는 개는 즉각 도살해야합니다. 자유주의자로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습니다.

 

 

 

 

 

5) 자유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걸 하나 꼽자면 정치인이 인민 위에 서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관념적 대등함을 현실적으로 이룩하고 유지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정치인은 엇나가기 쉬운 업자들입니다. 제대로 된 민주 시민이라면, 항상 정치인을 지켜보고 경계하며 그들이 유권자에 대해 경외심을 잊지 않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정치인만 바라보고 인민을 외면한다면, 그건 민주정이 아닙니다. 자유주의를 추구한다면 유권자를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정치인을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민주정에서는 언제나 정치인과 인민의 투쟁이 펼쳐집니다. 문제는 정치인 편에 선 시민들, 즉 유권자로서 가져야 할 제대로 된 주인의식 없이 ‘대가리가 깨진’ 추종자들입니다. 이들은 이 대결 양상에서는 인민의 일부가 아닙니다. 정치인의 영역에 속해 있지요. 정치인들이 진짜 국민이 아니라 추종자들만을 바라볼 때, 그런 정치인이 하는 정치는 진정한 민주정이 아니게 됩니다. 우리가 금세기에 겪어온 실질적 독재의 세월들은 그런 세월들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인민보다는 동업자들을 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유권자라면 추종자들을 제압하고, 동업자보다는 인민을 보는 정치인에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이상이 내가 이준석과 홍준표를 지지하고, 돌핀스를 용납할 수 없는 두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물돼지 전하 실력으로는 아마 앞으로 패망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이고요.

 

 

 

 

 

6) 자유주의의 한 일면을 설명하자면 이런 것입니다. ‘다수가 만들어낸 권력이라 하여 그것이 정당한 것은 아니며, 자유로운 자연인은 부당한 권력에 의해 자유를 제약받지 않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

 

 그렇기에 본질적으로 자유주의는 보수주의와 다릅니다. 물돼지 전하가 조직의힘 후보로 나름대로 인정받고 있는 건, 조직의힘이 자유정당이라기보다는 보수정당이니까 그럴 겁니다.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보다는 명백하게 결과에 순종적인 편이지요. 관습과 운명에 대한 존중과 순응, 그리고 크리스찬의 경우 주의 뜻(이미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한 순종 같은.

 

 그러나 2017년에 문재인 주석을 뽑은 다수는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올해 물돼지 전하를 경선에서 뽑은 ‘조직’에 속한 다수도 올바르지 못했습니다.

 

 민주정의 취약성은 자유주의로 보완됩니다. 다수자가 소수자를 가해하고, 구성원들이 어떻게든 다수자에만 속하려 들고, 전문가가 아닌 다수의 의견으로 중요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는 게 단순다수제입니다. 그런 사회도 민주적이라 할 수는 있으나, 끔찍한 사회지요.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그런 끔찍함이 있는 사회고, 그 끔찍함이 이번 조직의힘 경선에서 명백하게 드러났습니다.

 

 

 

 

 

7) 21세기 정치학에서 이야기하는 포퓰리스트와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의 차이를 이야기하자면, 전자는 국민의 인기와 추종을 얻고자 합니다. 어디까지나 목표는 권력이고, 유권자는 수단입니다. 그게 포퓰리즘이지요. 포퓰리즘을 정의하는 정치학적 합의는 충분히 이루어져있지 않으나, 나는 포퓰리즘을 민주정의 과잉이자 자유주의의 쇠퇴로 보는 쪽입니다.

 

 포퓰리즘 및 포퓰리스트라는 어휘는 모호하였고, 그것은 19세기에는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을 의미하는 정도의 어감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동시에 비꼬는 어휘로 사용되기도 하였지요. 그와 같은 어감은 적어도 트럼프 이후에는 부정적으로 변화하였습니다만, 오바마 시대만 하더라도 긍정적인 어감으로도 사용되곤 하였었습니다.

 

 최초의 포퓰리스트로는 소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겁쟁이 사자의 실제 모델,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복본위제(금은본위제)를 지지하였고,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으나 미국 민주당의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요. 에이브러햄 링컨은 공화당 대통령이었고, 링컨의 시대에 공화당은 진보적이었고 민주당은 보수적이었으나,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의 시대를 거치며 점차 민주당이 진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하고 공화당은 보수화됩니다. 나를 포함하여 브라이언을 좋게 평가하는 이들은 적어도 과거의 ‘포퓰리스트’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단어가 의미하는 뜻이 변해버려 더 이상 그런 표현을 사용할 수는 없지요. 현 시점에서 나는 ‘동업자보다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을 심플하게 정의할 단어를 모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8) 인민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은 정치인을 추종하는 ‘대깨’ 유권자와 정 반대 포지션입니다. 어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동일 직종에 속하는 다수를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인민을 우선시하는 정치인이 가끔 나오는 건 그런 심리에서 비롯되지 않나 일단은 가정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준석 대표는 정치인이나 악플러에게는 공격과 견제를 일삼지만, 국민을 향해서는 일관적으로 예의를 지키려 합니다.

 

 다만 누구나 복합적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인민을 우선하는 정치인이 있다 해도 일관적으로, 그리고 영구적으로 인민을 우선할 거라 가정할 수는 없습니다. 유권자는 그러한 정치인에 대해 가능한 인센티브를 주는 동시에 꾸준히 지켜보며 수시로 재평가를 해봐야 합니다.

 

 

 

 

 

9) 홍준표가 해당행위자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행위의 정의를 놓고보자면, 여름에는 돌핀스가 명백한 해당행위자였습니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는 홍준표가 해당행위자일 수 있지요. 이제 이준석 대표에게 홍준표를 징계하라는 요청이 들어갈 수 있겠고요. 홍준표가 청년의꿈과 함께하는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도 홍준표가 태도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경우 조치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홍준표는 바보가 아니니까, 아마 이후 징계를 당한다면 그것 또한 홍준표의 계산 아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설마 그런 일로 이준석 지지층과 홍준표 지지층이 분열하지는 않겠거니 생각하지만, 누군가는 분탕질을 할 테니 약간은 걱정도 됩니다. 이준석 지지층과 홍준표 지지층은 앞으로도 한동안은 같이 가야 할 것입니다.

 

 

 

 

10) 상기한 어휘들은 기술적 필요에 의해 골라서 사용되었습니다. 설명을 좀 하자면.

 

인민 : 본문에서는 우리나라에 장기적으로 거주하는 모든 자연인을 의미합니다.

 

국민 :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자연인을 의미합니다.

 

유권자 : 선거권이 있는 국민들. 지선에서는 일부 영주권자 포함입니다만 대선에선 시민과 동의어.

 

 즉 미성년자와 영주권자, 장기 거주 외국국적자 등 때문에 어휘를 다르게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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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분당선 2021.11.18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 때 윤짜왕 전하의 높은 지지율은 단순히 이준석빨+민주당 헛발질로 인한 반사효과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스스로의 능력으로 지지율을 올려본 적 없을 정도로 실력이 1도 없는 윤짜왕 전하가 대선에서 승리하여 국정운영을 맡게 된다면 1년 안에 레임덕이 안 오면 감지덕지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주석님 정권의 깊은 업보가 갑자기 말기에 폭발하는 거 아닌가 싶은 느낌도 요새 좀 있어서, 이대로 물돼지 전하가 당선된다면 그에게는 천운 그 자체, 대한민국에는 불운 그 자체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2. 복서겸파이터 2021.11.18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유진오 회고록 이야기는 의미심장하네요. 저장해놓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정권 들어서 당정청은 인민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밀고, 야권은 인민이라는 단어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걸 보면서 절로 고개가 가로저어지곤 했었습니다.

  3. moagim 2021.11.1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1/18/55X7QZVGUFGC7BVSOG5Q6BS22Q/

    민주당에서 이재명을 어째저째 트집잡아서 떨구고, 이낙연으로 갈아탈 가능성은 없을까요?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11/18/KIUHGSVAFBDLRI2AAGTNTOMILI/

    이재명은 특검수용하면서 뭔가 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딱히 효험이 있는 것 같지 않네요.

    저는 윤석열 올라오면 이재명이 그정도는 거뜬하게 해치울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일을 못할줄은 몰랐습니다.

    오히려 윤석열이 더 능숙한 거 같고,

    특권의식이 마치 숨쉬는 듯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주위 정치인들의 봉사'를 그냥 안면몰수 하고, 적절하게 토사구팽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해양장미 2021.11.18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쨌든 결과적으로 합의되었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서 나온 여당차기대선후보를 교체할 수 있는 권력을 아무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설령 바꾼다 하더라도 반발이 약할 수 없고, 그로 인해 생길 불화를 아무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 리재명 두목이 포지셔닝을 분명하게 못하고 있고, 문재인 주석은 지지율이 떨어졌고, 민주당도 서포트를 못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리재명측이 기대할 수 있는 건 물돼지 전하측의 실수인데, 요새 물돼지 전하가 좀 잠수중이셔서 당장은 추세가 바뀔 일이 없지 싶습니다.

  4.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8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번에 보니까 김한길도 들어가고 잡탕밥 수준이더군요 그리고 12월 이준석 탄핵 운동 벌인다면 도대체 어떤 명분으로 할련지 궁금하네요 ㅎㅎ 그리고 노인네들이 이준석 탄핵 집회 하면서 벌여지는 안 좋은 이미지들이 연쇄효과를 불러서 민심은 탄핵반대 당심은 탄핵찬성의 괴리감을 불러서 이준석이 탄핵되어서 돌핀이 나락으로 가는 길을 완성했으면 하는군요
    그리고 이준석이 어떤 발악을 할지도 기대되구요

    • 해양장미 2021.11.18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탄핵 운동을 기대중입니다. 어차피 이준석 비토론은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대체로 음모론에 기반하고 있거나 막연한 부정적 정서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근거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차피 조직의힘은 그런 걸로 돌아가고 그런 게 이기는 막장정당 아닙니까.

  5. eliface 2021.11.18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제가 보는 이재명은 순수한 권력지향적 포퓰리스트와 이념 근본주의자적 면모가 혼재된 측면이 있는데, 요즘 보이는 영 안 좋은 모습도 그러한 면모로 인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꽤나 뿌리깊게 박힌 좌파적 망상에 대한 아집과 표 욕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재명이 본선에 올라오면 이런 식으로 밑천을 드러낼 거라 어느 정도 짐작해서 윤석열이 본선에 올라오기만 하면 충분히 낙관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정작 윤석열이 더한 밑천을 드러낸 후에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참 골치아프네요.

    - 그냥 느낌이지만 요즘 여당 쪽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저쪽도 차라리 일보후퇴하고 이보전진하는게 낫지 않나, 라는 계산을 어느 정도 한 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일단 이재명 파벌 자체가 저쪽에선 비주류에 적이 많은 편이라 당 내에서도 아군이 아니라 적이라고 생각하는 비율도 꽤 될 것 같기도 하고요.

    - 윤석열 쪽에 붙은 킹이나 윤상현 정도로 머리 돌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대놓고 이준석을 축출하는 그림은 최대한 피하려고 하겠지만, 대깨문들이 그랬듯 대깨윤들이 숙주의 통제를 무시하고 한건 해주길 기대할 뿐입니다.

    - 여담이지만 오늘 보니 k-여경이 대형사고 친 모양이던데, 저런 식으로 나라가 돌아가는 와중에 양대 대선후보들의 스탠스를 보니 참 역대 최악의 대선이란 것을 이런 식으로도 실감하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저에게는 근래 리재명 두목이 보인 플립플랩은 순전히 그 혼자의 간보기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마 리재명이 어떻게 하면 표를 얻을 수 있을지 감이 오더라도, 생각대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없는 상황일 겁니다. 리재명도 문제가 많지만 민주당과 그 주변 기득권들은 훨씬 큰 문제고, 리재명은 거기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요.

      그리고 리재명 두목에게는 공교롭게도, 그 동안 문재인 주석과 민주당 일당들이 저질러온 업보들이 이제와서 좀 폭발하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요.

      - 그게 그런 쪽으로는 저도 생각을 해봤는데, 만약 그렇다면 그건 미리 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행동에 옮겼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시끄러울 법도 한데 상황에 비해 조용하고 매끄럽게 돌아가는 거 아닌가 싶거든요. 계속 이러면 물돼지 전하 트로이 목마설에 힘이 조금 더 실리기도 하고.

      - 자칭 王 말고 진짜 킹이라면 상황을 주도할 수는 있겠으나, 통제할 수는 없을 겁니다. 또 우습게도 대깨윤들은 킹을 좋아하지 않아요. 만약 킹이 진정한 실세라면 그는 자신을 싫어하는 바보들을 지배해야 하는 입장이 됩니다.

      - 인천 경찰들이 아주 줄줄이 사고를 치는데 이번 사고가 제일 크게 알려졌네요. 오랜 불안이 드디어 꽃피운 느낌이기도 하고요. 칼 든 현행범한테 피해자들이 칼 맞고 있는데 도주하는 경찰이라니, 참으로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의 K-여경은 위대합니다.

  6.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8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이 돼통령이 된다면 일반인으로서 할 수 있는것은 물 떠다놓고 임기 내에 뭐 안터지길 싹싹 빌어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적은 확률이라도 그럴 수 있다면 일단 바라는 수밖에요.

    • 해양장미 2021.11.18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현재 누적된 문제를,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된 이후 어떻게든 넘기고 넘겨 계속 떼우는 식으로 5년 보낼 경우, 그 다음 정권은 아무리 유능해도 답이 없는 상황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미래가 실제가 될 경우 우리는 5년 후에는 민주당 대통령을 밀어야 할 상황이 되는데요.

  7. 프마수스 2021.11.18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 타이밍에 국힘이 정권을 잡는 것은 미래가 없습니다. 그들이 실패했을 때, 대안이 답이 안 보이는 민주당이기 때문입니다.

    2. 걱정해오던대로 국힘은 차차기 정권을 잉태해내지 못 할 것입니다. 윤석열이 돌핀스를 제어하지 못할 가능성이 99%를 넘어보이고, 돌핀스가 뭘 할 지 눈에 선하기 때문입니다.

    3. 수령님이 덜 박살나셔서 루비아이의 운신폭이 너무나 좁습니다. 이게 정권교체를 바라던 때는 좋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여전히 그럴 생각입니다.

    5. '동업자를 보는 게 아니라 인민을 보아야 한다'는 표현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제가 쓰는 표현 중 '프레스티지 외에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자들'이 돌핀스이고, '동업자만 바라보는 자'가 문 주석이나, 물짐승이겠죠.

    6. 자유는 저항에서 출발한다는 걸 이해하는 이가 극소숩니다. 순응 못 하면 사회부적응자라는 생각의 뿌리가, 젊을수록 되려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원래 그렇게 느끼고 있었고, 요즘 더 절실히 느끼는 건데, 보수주의자들과 저는 상극입니다.

    7. '모든 정치인은 포퓰리스트적인 면모가 있다'는 말의 사회적맥락이 민주당 지지층 위주로 '정치인은 누구나 포퓰리스트다'로 변하더니, '포퓰리스트가 뭐가 나쁘냐?'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근데 반대쪽이라는 인간들이 그런 이들과 똑같이 행동하면서 '나는 포퓰리스트 아니다' 하는 꼴은 코미디 보다 더하지요...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을 겁니다.

    8. '싸가X'가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 항상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9. 분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 암담하지요...솔직히 앞으로의 홍준표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는데요.

    • 해양장미 2021.11.18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나라 정치가 잘 되려면 조직의힘도 민주당도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누가 뽑히건 그럭저럭 괜찮은 게 좋은 정치지요. 그렇지만 영 그런 방향으로 못 가네요.

      3. 아예 잘나가거나 아예 박살나거나. 확실한 게 리재명 두목 운신에 좋은데 애매하지요, 지금은.

      5. 물돼지 전하의 시야에 인민은 없습니다. 그는 인민이 측은해서, 아니면 인민의 대표로 정치를 하려고 하는 인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지요. 그가 왜 정치인이 되었는가를 생각해보면, 그가 대통령이 될 확률이 결코 낮지 않은 이 현실이 참으로 비극적입니다.

      6. 흔히 청년이 보수화된다고 이야기하지요. 맞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보수화된다는 건 자유와 거리가 멀어진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조직의힘에서 싸워야했던 현실 자체가 참.

      7. 물돼지 전하는 포퓰리스트가 되고 싶으나 포퓰리스트가 될 능력조차 없는 양반이지요. 그런 그를 칭송하는 언어들을 보면 정신이 저 멀리 출타하는 것 같습니다.

      9. 그렇습니까..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은데요.

    • 프마수스 2021.11.22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 사실 포퓰리스트라도 되려면 대중이 원하는 게 뭔지 캐치 하는 능력과, 그걸 구호로 풀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하죠. 지금까지만 보면 물짐승은 그럴 역량이 없습니다. 뭘 하겠단 것 중에 기억 나는 게 단 하나도 없잖습니까.

      9.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는데, 분화하는 양상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긴 애초에 이준석과 홍준표는 다른 존재니까요...

  8. 프마수스 2021.11.18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이나라는 보수당 5년, 민주당 5년 번갈아가며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생각합니다. 정권의 안정성이 극도로 낮아지며 그야말로 표류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 봅니다. 수습을 위해 민주정을 일부 포기해야 한다고 할 경우 받아들일 의사가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집단이 없단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혼란이 도래할 것 같고, 앞날을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단 물돼지 전하부터 도무지 정치를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감을 잡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못할 거라는 것만 확실한 상태에 가깝지요.

  9. Palaiologos 2021.11.20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생각보다 너무 약합니다. 성남시나 경기도를 넘어 전국구에서 검증을 받으니 맥을 못추는 상황입니다. 스포츠로 치면 고교나 대학 레벨에서는 패왕이었던 유망주가 프로레벨에서 참교육 당하는 모양새랑 비슷하네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적이 매우매우 많나 봅니다. 이재명의 패배를 바라는 사람이 민주당에서 훨씬 더 많은거 같습니다. 하긴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게 다음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길 확률이 더 높은게 사실이니까요.

    많이 이르기는 하지만 찢재명의 패배와 윤의 왕위 등극을 받아 들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찢입장에서 보면 현정부의 지지율이 지나치게 높아 대립각을 세우기도 어렵고 남한 인민들은 좌익 이념에대한 피로도가 상당히 높은 상황인데다가 본인만의 브랜드 파워도 없고 당에서도 협력을 안해주고 있습니다. 그냥 망한거 같습니다. 윤이 실수를 해도 찢이 더 큰 실수를 연발하고 멘탈이
    아예 박살난게 눈에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1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리재명은 문재인 주석보다도 왼쪽 포지션에서 브랜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면서도 일은 잘한다는 브랜드도 동시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지요. 문제는 근래 들어 급격하게 우리나라 중도층이 좌파에 실망하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한 팀이 되서 움직이면 그래도 지금하고는 다를 것 같은데, 영 그것도 아니어 보이고요. 역시나 민주당 주류가 밀던 후보가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현재 민주당이 저러는 건... 민주당의 내부가 상상을 초월하게 썩어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10. 익명 2021.11.21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1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수축할 때 그 책임을 우파가 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상황을 초래한 주 책임은 좌파에게 있고, 현 시점에서 그나마 고쳐쓸 여지가 있는 정당도 조직의힘 쪽이니까요.

  11. 오호홍조아영 2021.11.22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돌핀이 이준석을 탄핵하지 않고 그 주위에 자기편만 가득 채우고서 진다면 다음 양상은 어떻게 될까요? 이준석이 패배를 떠안나요? 아님 윤석열에게 조금이나마 책임론이 갈까요?
    이대로 윤석열이 당을 잡아먹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대표에게 약간의 대미지는 갈 겁니다. 그런데 결국은 물돼지 전하가 책임을 떠안아야 합니다.

      물돼지 전하가 당을 접수하는 모양새로 가게 될 경우, 그건 이번에 11만 조직표를 만든 다이묘들이 계속 힘을 쥐고 간다는 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바지라는 거지요.

  12. 개버개버 2021.11.22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대통령 자격은 없고 박근혜의 전철을 그대로 밟다가 다시 민주당에 정권내주는 악습이 계속된다는건 머리나쁜 저로서도 이해하지만 블로그 주인장 바람대로 이재명이 뽑힌다면 5년 이내에 나라를 중국에다 팔아먹고 멸망루트 탈거같아서 무섭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중국의 추세나 위상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진짜로 리재명 두목이 중공 스파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중공을 추종하고 싶어도 어렵고, 미국이 그걸 그냥 좌시하지도 않을 걸로 봅니다. 그리고 리재명 두목이 앞뒤 안 가리고 국가부채를 늘리고 경제위기를 불러온다면 무디스를 비롯한 신용평가기관이 가만히 두고 보지 않겠지요.

      만일 리재명이 진짜로 친중성향이 위험할 정도로 강하거나, 음험한 정보가 있다면 지금쯤 미국이 어떤 액션이 있거나 뭔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미국 하는 걸 보면 물돼지 전하보다 리재명 두목을 지지하는 것 같아보일 정도지요.

    • 개버개버 2021.11.22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걱정과 공포는 조금이나마 준 기분이네요

  13. 틈바구니 2021.11.22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롬프터 사건을 뉴스로 보고 윤석열은 진짜 대선도 장담 못하겠고 그것을 어거지로 이긴다고 해도 그것으로 뭘 할 수 있기나 할 지 의문입니다. 자기가 뭘 하려는지 사상이나 정책은 없고 온갖 잡동사니 인물들만 모아놔서 완전히 난장판입니다. 이런 걸 보면 윤석열이 대선을 이긴 후에도 그 임기내내 식물 대통령이나 되면 다행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22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괜히 리재명 두목을 뽑겠다고 하고 있는 게 아니지요. 그냥 물돼지 전하 싫어서가 아니고, 물돼지 전하가 되었을 때가 미래가 더 암울할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이 되는 경우가 좋다는 건 아닙니다만.

  14. ATheG 2021.11.24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듬어공산당이나 조직의힘이나 거기서 거긴데 찢재명과 윤석열이 서로 열심히 삽질해줘서 제 3지대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는 현실

정치 2021. 11. 11. 02:1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17ij5Ap1pA

 

 

 

 

 

 

1) 집단탈당에 대하여. 과연 홍준표 지지층이 집단탈당을 하면 돌핀스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요? 진심으로 싫어하게 될까요? 과연 집단적 탈당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그런 조직동원을 저질렀을까요?

 

 아니겠지요.

 

 민주정에서의 의사표현은 표결만한 게 없습니다. 표결로 결과가 정해진 시점에서, 드러내놓고 불복하며 집단탈당을 해봐야... 그건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건 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된 시점에서 이미 저질러진 일이 어떤 상황인지를 좀 더 투명하게 드러내주는 효과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돌핀스는 대응할 수 있는 힌트를 더 얻게 되지요. 왜 적을 상대로 패를 드러냅니까? 경선도 패 보여주면서 하다가 진 거 아닙니까?

 

 돌핀스 패 숨기다가 뒤통수 날리는 데 당했잖아요. 당했으면 배워야지요. 각자 탈당하겠다는 분들을 말릴 수는 없으나, 집단적으로 탈당하는 게 좋다는 움직임에는 찬성하지 않습니다. 당적 유지하고 리재명 두목 찍어야 패를 숨기고 뒤통수를 날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탄핵해야지요. 나도 그의 탄핵에 동참합니다. 그는 다이묘들에게 전쟁 걸어놓고는 상황파악 잘못하고 작전지휘 잘못해서 패배했으니 일단 해임되어야 마땅합니다. 사령관이 전황을 잘못 파악하면 병사들이 아무리 사기가 높고 잘 싸워도 못이기는 법입니다.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준석 대표가 치르던 전쟁이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는 민자당계 구태 정치귀족 전반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무조건 이겼어야 했습다만 간계(奸計)에 져 버렸습니다. 일단 후퇴하여 후일을 도모할 일입니다.

 

 

 

 

 

2) 리재명 두목을 뽑는 이유를 공정한 파멸이라 하는 건 이준석-홍준표 지지층 사이에서나 통할 수 있는 말이지요. 대외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면, ‘정치 초보자를 어떻게 청와대로 바로 보내느냐’고 하면 됩니다. 주변에서 잘 도와주면 되지 않느냐는 말에는, ‘이준석이고 홍준표고 개혁적인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갔고, 윤석열에 줄 선 인간들은 대략 옛날 이명박근혜 시절 구태밖에 없다’고 하면 되겠지요. ‘이재명은 그래도 일은 잘하는데, 윤석열은 그것도 못 할 거다.’ 라고 해도 될 거고요.

 

 실제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는 경우의 수를 고려해보면 그가 국정의 주도권을 쥔다거나 청와대에서 리더십을 가진다거나, 그밖에 뭔가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여지는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청와대는 박근혜가 히키히메되고 문재인 주석도 정신줄이 출타하게 되는 곳입니다. 원천적으로 고립된 공간이고, 청와대에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정치력을 행사하는 게 쉽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돼지 전하가 청와대 가면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계란말이는 할 수 있겠네요.

 

 

 

 

 

3)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려면 프레임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의 실패는 문재인이 초반에 기용한 경제팀의 실패다. 문재인 대통령은 팀을 교체하고 상황을 개선하려 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이재명은 일을 잘 할 거고, 더 나은 경제팀과 함께할 것이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정치를 모르고, 실력이 없다. 일을 할 줄 모른다.’

 

 상세하게 들어가면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뭘 잘 할 수 있는 여지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최악이었던 문재인 주석 정권 전반기는 넘기고 후반기만 본다면, 정권의 경제적 실패는 대체로 수습을 못하고 우유부단하고 문제를 개선할 의지와 추진력이 부족해 빚어진 것이고, 사고를 친 건 정권보다도 K-180 국회 쪽이고, COVID-19 판데믹 와중에는 또 우리나라가 나랏빚을 많이 냈다거나 지원금을 많이 뿌린 편이 아닙니다. 물돼지 전하도 돈을 더 뿌리겠다고 하고 있기도 하고. 원천적으로 현재 경제정책 트렌드에서 재정정책을 배제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게 하려고 하면 그건 주류경제학의 범주를 벗어나겠다는 게 됩니다.

 

 만약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귀족노조하고도 싸우고, 좌파쪽 적폐청산에 힘썼을 것입니다. 그런데 물돼지 전하가, 웰빙 돌핀스 다이묘들이 그런 피비린내나는 투쟁의 길을 걸을까요? 그럴리가 없지요. 박근혜 때 그 정권이 왜 한 게 없는지 알아야 합니다. 퀸 허니는 히키짓 하고 정유라는 말을 타고 아래 웰빙들은 노세 노세 늙어서 노세 하고 있는데 뭐가 될 일이 있겠습니까. 단통법, 대형마트강제휴무, 책통법, 팬택 부도 같은 패망밖에 없었지요. 그 끝은 불법선거개입과 탄핵이었고.

 

 

 

 

 

 

4) 물돼지 전하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구태들이 당 개혁의 바람에 저항하여, 조직적으로 어떻게든 추대해 낸 수구의 표상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는 건, 우리나라 우파정당은 죽을 때까지 구태를 수구하며 버티겠다는 증명이 될 것이며, 그것은 우리나라 좌파들에게는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가 될 것입니다. 리재명으로 대선에서 한 번 지는 건 우리나라 좌파들에게는 치명적인 대미지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로 대선에서 이기는 건 우리나라 자유우파들에게는 치명적인 대미지가 됩니다. 독이 든 먹이를 배불리 먹는 격이지요. 배고프다고 아무 거나 주워 먹다간 진짜로 죽습니다.

 

 

 

 

 

5) 패배했을 때는 패배를 빨리 받아들이고, 리벤지에 전념해야합니다. 억울하고 분한 패배일수록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패배자들끼리 모여서 상처를 어루만져줘봐야 덧나기만 할 뿐이지요. 전장에서 다쳤다면 상처를 불로 지져서라도 출혈을 막고 다시 무기를 들고 바로 일어나야 삽니다. 아군이라 생각했던 자들에게 뒤통수를 맞아 쓰러졌다면, 뒤통수를 친 것들을 가장 먼저 쏴버려야합니다.

 

 패배의 아픔에 겁을 먹고 움츠러드는 자는 영원한 루저가 됩니다. 재기를 못 하지요. 용감하게 리벤지에 나서서 상대를 두들겨 패는 자만이 패배를 극복하고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돌핀스는 좀 MㅏZㅏ야 합니다.

 

 

 

 

 

6) 경선 끝난 이후 물돼지 전하쪽 여조가 잘 나오고 있는데요. 같이 봐야 할 게, 지금 문재인 주석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님 지지율이 떨어지면 리재명 두목 지지율도 같이 떨어지는 걸로 보이는데요. 물돼지 전하의 컨벤션 효과 외 이럴 만한 이유라면 요소수 대란과 대장동 문제 정도가 있을 겁니다.

 

 만약 이게 뒤늦게 문재인 주석의 레임덕이 가시화되는 거라면 리재명 두목은 과감하게 문재인 주석과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해야 하는데, 본격적인 레임덕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시간이 충분히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략을 수정하고 행동해서 효력을 만드는 것 자체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대장동이 주요 원인이라면 아마 앞으로 이 정권의 칼날은 물돼지 일가를 겨누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명신王후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이 곧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조직의힘 경선이 너무 흥행해서, 물돼지 전하가 어그로를 많이 가져간 것도 이유일 겁니다. 어그로를 많이 가져갔다는 건 이름이 많이 보인다는 거고, 그건 일종의 CF같은 효과를 만듭니다. 근래 리재명 두목은 물돼지 전하만큼 언론 등에서 많이 회자되지도 않았고,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을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다시 많이 보여야 합니다. 어그로도 끌어야 하고요. 리락연 동지와의 협업과 화해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위기를 직시하기 시작했을 거고, 조직의힘은 폭발한 문제를 외면하고 있으므로 결국 민주당에게 만회의 기회를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7) 마지막 한 가지 변수라면 문재인 주석께서 리재명 두목이 아닌 물돼지 전하의 편을 들고 행동하는 경우입니다. 이건 리재명 두목이 문재인 주석의 포섭에 실패했다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미 조짐도 있고요. 아직 민주당 선거팀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물돼지 전하는 조국 장관, 추미애 장관님과 다퉜을 뿐 문재인 주석께는 명시적으로 반기를 든 적이 없습니다. 조국 사태의 본질을 민주당 내부 권력다툼으로 가정한다면, 물돼지 전하의 조직의힘행은 문재인 주석의 의도 또는 방관 아래 이루어진 일일 수 있고, 문재인 주석과 리재명 두목이 현 시점에서 한 편일 확률은 불분명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물돼지 전하 트로이 목마설로 예전에도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었지요.

 

 현 시점에서 승부의 키를 쥔 인물은 문재인 주석입니다. 문재인 주석께서 물돼지 전하의 승리를 원할 경우, 물돼지 전하가 이길 수도 있을 겁니다. 현직 대통령의 지원은 강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물돼지 전하의 행보는 여러 모로 수상합니다. 그렇지만 만일 반대로 문재인 주석과 리재명 두목이 손을 잡을 경우, 물돼지 전하가 이 정권의 지원포격을 뚫고 승기를 거머쥘 확률은 매우 낮아집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일단 리재명 두목의 승부 감각을 믿어보겠습니다.

 

 

 

 

 

8) 리재명 두목 아니면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됩니다. 이제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이 둘 중 한명을 뽑아 당락에 영향을 주거나, 남들의 선택에 판단을 위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당선된 권력은 군소후보를 뽑은 건 자신을 뽑지 않은 걸로 취급할 뿐이고, 무효표나 투표하지 않은 자들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무효표나 군소후보 투표는 유효한 분노표출 수단이 아닙니다. 만약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경우, 돌핀스는 홍준표를 지지하다가 군소후보에 표를 던지거나 무효표를 던진 이들, 또는 투표를 포기한 이들을 비웃고 우습게 볼 겁니다. 그래도 좋다면, 그렇게 행동하셔도 됩니다.

 

 

 

 

 

9) 한편으로 민주당의 친중리스크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계 인물들은 언젠가 중국이 미국을 넘을 거라고 생각해서 친중한 면이 있는데요. 중국 상태가 예전만 못하고, 바이든은 우리나라 민주당계에 햇볕정책 중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친중 고집할 인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원체 우리나라 좌파들은 미국에 츤데레라서.

 

 

 

 

 

10) 홍준표 지지자라면 홍준표 영감에 대한 미련은 대선 때까지는 버려야 합니다. 홍준표는 대선에 나갈 수 없어요. 만에 하나 물돼지 전하가 대형비리 터져서 홍준표 영감이 대타 뛰어야 할 상황이 온다면, 그건 또 다른 대재앙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홍준표 영감이 이길 수가 없거든요. 이번 대선에서 홍준표의 역할은 끝났습니다. 억울하게 죽은 장군을 애도하다 전략적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면 유능한 전사라 할 수 없지요. 홍준표 지지자가 할 수 있는 건 리벤지 뿐입니다.

 

 

 

 

 

11) 원래 홍준표 영감이 이기면 이야기하려고 했었고, 져서 넘어갈까 했는데요. 그냥 이야기를 하는 게 낫겠어요. 홍준표 영감의 잘못 중 하나가, 그의 과거 문제입니다. 홍준표 영감은 스스로의 인생을 자랑스러워하는 인물이고, 부끄러움 없이 당당한 인물입니다. 나는 꽤 오랜 시간동안 그를 좋아하지 않았으나, 그의 당당함은 좋게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그동안 잘못한 게 없는 건 아닙니다. 그의 언행에 상처받고 PTSD 앓는 사람들이 꽤 있지요.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홍준표를 지지해 달라.’ ‘왜 그를 지지하지 않는가?’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홍준표는 사과에 인색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다친 사람들을 보듬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건 홍준표가 어떻게 해야 할 부분이지, 지지자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본선에 올라갔다면 과거 일도 좀 사과하고 옛일을 후회하는 약한 모습도 좀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는 정치인이니까요.

 

 내가 생각해도 홍준표가 우파정당 개혁의 필두가 된 건 아이러니한 일이었기 때문에, 누군가는 그에 공감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기도 합니다. 예측할 수 없이 복잡다난한 흐름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었기 때문에, 그걸 실시간으로 따라가지 않은 사람들은 어느 새 그렇게 되어있는 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 뭔가 정리하고 설득할 만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고.

 

 그러나 일단은 구태 다이묘들에 의해 개혁의 바람이 멈춰졌고, 이 상황은 참혹한 대가를 요구하게 되어있습니다. 전투가 끝나지 않았으니 리벤지가 먼저입니다. 되짚는 건 나중에 해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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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1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20대 남성들의 탈당이 이쯤에서 멈출경우, 경선 직후에 홍준표를 지지하던 핵심 지지층의 분노를 알린 측면에선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나간 후에 뭘 해볼수 있는 선택지가 없긴 하네요. 일단 바른정당 실패 케이스를 복기하며 당적을 유지했습니다. 만약에 이준석 탄핵투표를 하게된다면 반대표를 던질 생각입니다. 어차피 제가 반대표 던져봐야 탄핵될거 같으니 이대남으로서의 최소한의 의사표현은 해야겠네요. 당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대남은 당에 남아 끝까지 반대하는 메시지를 던지는게 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2. 윤석열은 제가 보기엔 이미 정신이 나간 듯 한데요. 경선과정에서 멘탈이 나간 모습을 보여준게 한두차례가 아닙니다. 이준석과 맥주회담 이후쯤 해서 제가 했던 생각은, 이미 저사람은 마리오네트화 됐다. 가 결론입니다. 캠프랑 말 안맞는게 한두개였어야죠.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중에 본인 의중이 얼마나 들어갔을까 하면.. 열개 중에 한개정도 되려나요? 인간적으로 봤을 땐 문재인이나 이재명처럼 철면피 스타일은 아닌 듯 하고 꽤나 감정적인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게 생각보다 큰 약점이 될 가능성이 있겠네요. 재명이같은 싸이코 타입에게 요리당하기 딱 좋은 타입 아닌가요.

    3. 저는 흔히 사용되는 '망하다' 라는 표현이 좀 남용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용어가 너무 극단적이어서 결과의 정도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표현입니다. 해양장미님의 얼마 전 글에서 '이미 망한 나라일지도 모른다'라는 뉘앙스의 문구가 기억나는데요, (연착륙 어쩌구 표현도 기억나는데 어느글인진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론 망한 나라가 이정도면 아직까진 승부를 걸만은 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이대남이라 가진게 없어서 잃을게 없으니 느끼는 무모함일진 모르겠습니다만.. 나라 망했다, 망한다라는 표현이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작금의 정치적 패배감이나 무력감에도 꽤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봅니다. 뭔가 용어의 구체화가 어느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4. 중국이 생각보다 더 맥을 못추네요. 민주당의 친중 리스크도 많이 줄어들겠습니다. 그래도 대외적 상황이 나쁘진 않아보이네요. 미국이 주춤하고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민주당이었다면 진짜 제가 생각하는 '망했다'의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었을텐데 지금으로썬 다행입니다. 다만 미국이 슬슬 테이퍼링 시작하는데 우리나란 뱁새 가랑이 찢어지게 생겼습니다. 안그래도 가계부채가 많은 상황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다음 대통령은 일복 터진거같네요.

    5. 이번에 홍준표가 그나마 최선이라 생각했고 인간적으로 끌리는 요소가 많아 밀었으나, 일반인들의 시선으로 봤을 땐 홍준표도 적폐,구태세력 중 하나로 인식할 것이라 생각해왔습니다. 17대선 탄핵정당의 후보로 출마한것부터 시작해서 그 이후의 발언들은 사실 뭐 어떻게 포장할만한 그것이 안된다고 보네요. 물론 이번 패배의 요소는 일반인들의 인식이 아니었지만요. 지금와서야 생각하지만, 홍준표가 자한당을 살린게 원망스럽네요. 본인은 보수 궤멸을 막았다 하지만, 그게 제대로 된 보수였어야지요. 솔직히 미통당 시절엔 진짜 손 썩는거같아서 비례만 미래한국당인지 뭐시기 찍고 지역구는 투표권 가진 이후 처음으로 민주당 찍었습니다. 차라리 바른정당 계열로 다시 시작했으면 뭔가 좀 달라졌을까 생각은 하는데 뭐 이미 다 지나간 이야기네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1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줄이 안바뀌네요..? 굉장히 꼴보기싫은 장문이 됐는데 수정을 해도 변하질 않네요

    • 해양장미 2021.11.11 0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티스토리 모바일 버전 업데이트 이후 댓답글 줄바꿈이 되지 않습니다. PC 페이지로 봐야 줄바꿈이 되고요. PC 페이지 기준 현재 줄바꿈이 과도하게 되어있으니 확인 후 수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저도 이준석이 탄핵당하는 게 좋다는 판단이긴 한데, 이준석 본인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보고 그가 의도하는 바를 짐작하여 도와줄까 싶기도 합니다.

      2. 본인 의중을 이야기한 적 자체는 많은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캠프와 말이 어긋나서 서로 다른 적이 많았지요. 돌핀스는 물돼지 전하를 과도하게 이용하고, 물돼지 전하는 끌려다니다가 폭주하는 모습을 여러 번 봤습니다. 경선부터 그랬으니 청와대라도 가면 대참사가 뻔하지요.

      3. 망하다라는 게 광의의 언어라서 그렇습니다. 딱히 대안도 없고. 별개로 패배감이나 무력감을 극복하는 게 중요합니다.

      4. 바이든이 대통령 되고 우리나라에 온화하게 나오면서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중공은 공공의 적이 되어가고 있고요.

      5.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출마해서 당을 살린 게 결과적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발목을 잡아버렸지요. 2018년에 있었던 그의 행보를 떠올려보면 자업자득인 면도 있으나, 2019~2020년에는 황교안의 정적 찍어내기에 당했던 거라 이걸 알면 참작의 여지가 꽤 있지요.

  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1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달에 이준석 탄핵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면 해양장미님께서 볼 때 이준석이 발악 엄청 할 거 같나요?
    그나저나 돌핀 아내의 허위 이력서 저거를 제2의조국 프레임 등을 씌워서 지지율 하락시킬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1.11.11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어쨌든 겉으로는 물러나지 않으려는 연출을 하긴 해야 합니다. 그 와중에 본심이 물러나고 싶은 거면 발언 속에 암시를 할 거고요.

      현재 물돼지 전하는 일단 명신王후가 약한 고리입니다. 그게 집요하게 공격받지 않는다면, 청와대와 리재명 두목 사이가 나쁘고 문재인 주석의 픽이 물돼지 전하라는 게 됩니다. 트로이 목마설이 맞는 게 되지요. 트로이 목마설이 현실화되면 작금의 상황은 굉장히 골치아픈 것이 됩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1.12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voakorea.com/a/6308872.html
      미국정부가 종전선언 관련 조율이 상당 부분 끝났다고 하는데 이게 실현된다면 해양장미님께서는 윤석열을 물돼지나 돌핀스로 부르듯이 바이든을 별명을 만들어서 부를 계획이 있나여?

      그리고 이게 성사가 되어서 정말로 북한에 미국대사관이 생기다던가 하면 국민들이 또 속아서 문재앙 지지율 떡상하고 그걸 잇겠다는 찢이 지지율 끌어모을거 같더군요
      해양장미님께서는 대강 이렇게 이뤄지면 대선은 필패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1.11.12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종전 자체에 대해 반대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정권이 종전을 추진한다면, 그에 대해 제가 나쁘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별명을 만들어서 부를 계획이 있냐는 식의 질의는 이상합니다.

      타이밍상 선거때까지 추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으로서는 선거이슈 정도나 될 것 같습니다. 그리 되면 전에도 이야기했듯, 조직의힘 측에서 얼마나 전향적이고 설득력 있는 태도를 취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리고 첨예한 멸칭 사용은 좀 줄여주시기를. 비속어 쓰는 분위기로 블로그 운영할 생각이 없거든요.

  3. 프마수스 2021.11.1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준석은 탄핵 당하고, 김종인은 구태를 컨트롤 하지 못해 더럽다고 뛰쳐나가버리길 기원 합니다. 어차피 윤석열의 상왕은 정법과 기싸움좌이니, 김종인은 그를 돕더라도 얻을 게 없을 겁니다. 근데 최종판단에서 항상 실수하던 게 김종인이라...별개로 이준석은 훌륭한 지휘관의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확실히 화력이 모자라다보니 한계가 뚜렷합니다. 제가 이준석 개인에게 가진 거의 유일한 불안요소는 그가 엄 대 엄 이하의 상황에서도 승리루트가 보이면 싸움을 거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것이 그를 지지하게 만드는 이유기도 합니디만...이 과정에서 결과론적 실책이 발생 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안타깝기만 합니다.(표현력이 부족해 이렇게 말은 합니다만, 소모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이 빛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충돌한다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이 싸우는 방식은 패를 숨기고 싸우려는 방법이라, 지지층의 기동력이 쉽게 못 따라가는 듯 하네요...

    2. 노무현이 라면을 참 좋아하는데, 경호원칙상 가스레인지를 켤 수가 없어서 참 답답했다 합니다. 고작 라면 하나 끓이자고 일일히 요리사를 부르자니 민망했다더라는 얘깁니다.(이 말을 한 사람이 최근 와서는 갑자기 주말마다 대통령이 직접 라면을 끓여서 직원들과 나눠먹었다 하니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저 얘기가 맞다면 원칙적으로 윤석열은 계란말이 조차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 원칙이 없으신 분이라....

    3. 이-홍 지지하는 젊은 층이 가장 집중하던 것 중 하나가 '이재명은 도덕성이 문제가 아니고, 경제적으로 실력이 없다'는 걸 퍼뜨리는 일이었습니다. 최배근 모르는 정치고관심층은 이제 꽤 드물 겁니다. 그동안 해왔던 일이 빠른 사고의 전환을 방해 할 뿐 아니라, 넘어서기 힘든 공고한 벽을 만들어버려서 후회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자유주의적 보수(개인적으로는 단어 자체에 모순이 있지 않나 합니다)를 자처하는 유권자들 가운데 정부역할의 확대(제가 보기엔 재정정책, 통화정책을 넘어서는...)가 경제학적 합의가 된 세계 트랜드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이 역시 그리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던 제가 홍준표로 간 가장 큰 이유는 대통령 긴급명령권을 발동하겠다던 그의 말 때문입니다.

    4. 박사모가 홍 편을 들면서 이-홍 지지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박근혜는 정치를 잘 했다'는 얘기를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우려스럽습니다...이들의 대외이미지도, 앞날도...

    5. 사태 파악, 분위기 파악, 피아구별 못하는 걸 그간 '찐따 기질'로 표현해왔는데요. 어차피 모두가 이성적인 투표를 한다는 가정은 말이 안 되는 거니까, 이게 20대 남성들에게 얼마만큼 널리 퍼지고, 깊이 체화 되었는가가 대선의 변수 중 하나일 겁니다. 지금 구심점이 아예 없는 상태라 역대급으로 낮은 2030 남성 투표율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가뜩이나 그들만의 세상(인방이건, 롤이건 뭐건)에 사는 비율이 높아서 투표율이 낮다는 게 그간 20대 남자가 무시 받던 이유 중 하나니까요. 여자들은 투표 하는 게 쿨하다 여기는데 반해, 남자들은 투표 안 하는 게 쿨하다여기는 쿨찐이 문젭니다. 그리고 이 쿨찐이 지지하는 게 윤석열 같네요...

    6. 요소수는 솔직히 좀 고의 같은 인상도 받습니다. 별 관심도 없던 저조차 1달 전 쯤부터 알던 문제를 현직자가 저번 주까지도 몰랐다? 물가가 폭등하면 여권에 치명적이겠지요...여태껏 문재인이 조져놓은 것 중 상당수는 실력문제가 아니라 고의라고 확신합니다. 논리적으로 그러하다 생각하고요. (물론 문정부 들어 관료층의 실력과 책임감이 저하 되었을 가능성도 낮게 보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외교부는 심각해보입니다...)

    6-1. 별개로 문재인이 너무 늦게까지 레임덕을 겪지 않는 현 상황이 여당 속 야당이라던 이재명의 운신 폭을 많이 좁혀놓았습니다. 정권교체 공식 가운데 너무 많은 부분이 이뤄져버렸고, 그게 윤석열-토호 쿠테타가 가능했던 배경이겠지요. 재보궐을 보면서 정권교체가 아무나로 되는 상황을 경계했지만 결국 못 막았습니다...민주당도 물짐승 관련하여 아직까지도 놀라우리만큼 조용한데, 영 불안합니다. 박영선 보는 기분이란 말이죠;;

    7. 그리고 이 시점에 고의로 여권을 조져놓는다면, 이유로 6이 유력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습니다. 고의라면 민주당의 조용한 분위기가 설명이 쉽지요...

    8. 안철수나 허경영 찍어서 가져오는 이익이 무엇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를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근데 워낙 밭갈이가 판을 치다보니 모든 의견을 분탕 취급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서요...게임도 그러하듯 여조도, 여론도 분탕질이 일상화 되면 믿고 즐길 수가 없게 됩니다. 지금 한국은 오만데 분탕천지라 일반유저들은 죄다 게임 던지고 싶은 기분을 받고 있는 상황 같네요. 심지어 운영자 모집요건이 분탕실력이라니...

    10. 경선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하자거나, 후보교체론 진지하게 미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전부터 우려하던 것 가운데 하나가 기책을 너무 좋아하는 성향은 잦은 패배를 부른다는 건데, 전 세대성별 계층 중 20대 남성층에 이 비율이 가장 높지 않나 싶습니다. 뭐 경험치가 쌓이면 기책을 쓸 때, 정공법을 할 때 구별 할 힘은 길러질 거라 봅니디만. 정공법이나 화력전을 펼치고 싶을 때 원하는 만큼의 전력이 나오려면 아직도 한참 멀었고, 가능해보이지도 않는다는 게 걱정입니다. 전쟁은 보병이 기본인데, 모병제 하자는 주장이 20대에 가장 많아보이는 것도 이런 특성이랑 관련이 있나 싶기도 하고...

    11. 그래서 홍준표는 60점을 넘겨본 적이 없다고 했던 거지요...지난 대선, 총선을 홍준표 얼굴로 치렀던 것은 홍준표가 확장력이 있다는 후보치고 유권자 입장에서 중도확장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 요인이라 봅니다. 결과적으로는 좌클릭 열심히 한 윤석열 보다 민심 많이 긁어모으긴 했습니다만....요새 정치에선 보수/진보의 가치가 아무 영향을 못 끼치는 기분입니다. 그런데 각 당이나 지지자들 성향은 점점 더 양극으로 달려가니...망조 외에는 뭐라 표현이 안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번에 이준석의 실책 중 하나는 상대의 동원병력을 잘못 계산한 겁니다. 이번 실패를 딛고 더 나은 정치인이 되기 바랍니다. 그는 실패를 이겨내면서 성장해온 정치인이지요.

      2. 청와대 실내에서 가스렌지를 못 쓴다거나, 그런 게 아닐까요. 인덕션은 쓸 수 있다거나, 아니면 야외에서는 휴대용 버너를 쓸 수 있다거나. 그런 사정이 있겠지요. 뭔가 제약은 있겠지만 계란말이를 할 수는 있을 겁니다.

      3. 경제적 자유주의를 외치는 자들의 일반적인 문제가, 사실 주류경제학의 범주를 잘 모른다는 겁니다. 비주류인 오스트리아 학파에 의견이 더 가까워요.

      근래 경제정책 트렌드는 통화 조이고 재정 푸는 겁니다. 정부가 보다 직접적인 분배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디플레이션을 벗어나자는 거지요. 이게 주류경제학 범주 안입니다. 최배근이야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인물입니다만, 물돼지 전하도 재정 풀겠다는 입장은 같습니다. 재원마련안에는 불성실하고.

      4. 박근혜가 정치 못한 걸 부정하면 아무 것도 되지 않는데, 박사모와 손잡으면서 립서비스하는 건 상관없지만 원체 이준석-홍준표 지지층에 어린 친구들이 많다보니 상황파악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5. 투표율 낮아질 겁니다. 군소후보로 분산도 될 거고요. 원래 20대가 군소후보를 더 뽑는 경향도 있고요.

      정치 저관심층은 사태파악과 방향전환이 느립니다. 그러니까 그냥 물돼지 전하를 뽑을 수도 있지요. 차라리 아예 투표 안 하는 게 제 보기엔 낫습니다.

      6. 처음에 외교부에서 문제가 생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교 하는 사람들이 요소수를 디젤차에 쓰는 걸 모를 확률은 있긴 있겠지요. 비난을 피할 수도 없겠지만.

      6-1. 그러게요. 박영선 보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그건 안되는데요.

      7. 지금 민주당이 저러는 거 보면 적어도 현 시점에서 문재인 주석과 당 주류, 그리고 리재명 두목이 좋은 사이라고 보긴 어렵지 싶습니다.

      8. 안철수가 완주할 확률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물돼지 전하 싫다고 안철수 지지하다간 단일화에 또 허탈감 느낄 확률이 낮지 않을 겁니다.

      10. 후보교체론은 멘탈나가서 하는 소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경선에서 이긴 양당 대선후보를 교체할 권력을 가진 사람은 대한민국에 아무도 없습니다. 문재인 주석이 리재명 동지를 교체하려 들면, 그 순간 그건 헌정파괴 독재 시도가 됩니다.

      11. 총선은 황교안이었습니다. 홍준표 이미지가 저관심층한텐 차라리 괜찮은데 고관심층 일부한테 이미지가 크게 망가졌지요. 그게 경선에서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것때문에 진 건 아닙니다만.

    • 프마수스 2021.11.1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1. 아 그렇지요;; 자한당, 미통당까지도 참 희망이 없던 시기라 기억이 또렷하지가 않았습니다. 되돌아보면 알고 있는 것이더라도 애정이 없으니까 대충 인상으로 떼우게 되네요.

  4. 익명 2021.11.11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전협정 이슈가 대선판의 변수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그렇게 할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 분위기가 좀, 미국이 물돼지 전하를 별로 좋게 보지 않는 것 같아요.

  5. 성세자생정 2021.11.1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이나 인터넷에서 중도에 가까운 성향의 정치 고관심층들과 얘기를 좀 해보고 느낀건데, 일단 양당 대선후보를 둘다 능력이나 성품 모두 못미더운 빌런으로 간주하는 기본 베이스 위에서 만약 이재명을 뽑으면 그게 180석과 합체해서 다시 한번 폭주하는 권력을 볼것이고, 윤석열을 뽑으면 그나마 국회랑 합이 안맞아서 리미터라도 붙을 것이라는 인식을 하는 이들이 은근히 많이 보였습니다.

    저관심층이면 그래도 이재명이 윤석열보단 낫다는 쪽으로 유도가 될수도 있는데, 의외로 고관심층에 이런 경우가 좀 보였어요.

    • 해양장미 2021.11.1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겪은 게 절대권력 독재라서 그런 것 같은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될 경우 국정 자체가 지체되고 마비될 위험이 있습니다. 탄핵의 위험도 있고요. 물돼지 전하가 탄핵당하는 경우의 수를 너무 생각들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6. 사오호 2021.11.1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은 당 비주류라 민주당 입장에선 대선 지면 책임 덮어씌우고 손절하기도 쉽지요. 윤씨가 5년동안 개판칠 가능성은 뭐 100프로고..물론 그래봐야 5년뒤 6070구태에서 4050구태로 도로 정권교체 되는것 뿐이긴 하지만.

  7. 남십자 2021.11.11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야 차라리 투표를 포기할망정 이재명은 찍을 생각이 없지만, 최근 물돼지의 행보를 보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지라 나름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맞더라도 최대한 덜 아프게 맞아야겠지요. 2, 반대로 리재명이 패배한다면 이후 민주당은 누가 이끌 거라 보십니까? 이낙연이나 정세균이나 다들 정치생명이 오늘내일하시는 분들이고, 구심점이 보이지 않는데요. 윤석열이 대선을 이겨놓고 나라를 말아먹은 후 제2의 리재명이 나온다면 그것만큼 끔찍한 일도 없겠습니다만. 3, 이준석이 탄핵당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돌핀스 패거리가 아무리 바보라도 대선 직전에 당대표를 쫓아내는 도박을 시도할까요? 돌핀스는 몰라도 윤석열 본인은 대선 못 이기면 감옥행 예약인데 굳이 위험을 감수할 거 같지는 않은데요.

    • 해양장미 2021.11.11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같이 공정한 파멸에 한 표 던져주시면 좋겠습니다. 남들 선택에 운명을 내던지는 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2. 상왕 리해찬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리해찬이 계속 이끌겠지요. 리해찬에 도전할 수 있는 인물이라면 문재인 주석 정도인데, 문주석 대 리해찬의 암투가 계속될 수는 있겠습니다.

      3. 물돼지 전하 본인은 이준석 대표 탄핵시킬 마음이 예나 지금이나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가 뭘 결정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요.

  8.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1. 호남에서 전두환 옹호발언 하며 사과랑 개 사진을 올리는분이 대선후보이고 2030 탈당러쉬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여전히 유권자를 조롱하는 사람이 최고위원인 당이라 정말 안심이 됩니다. 민주당에서 이랬으면 바로 털보랑 뇌썩남이 지령받았을텐데요. 다들 그대로 노인의 힘 이미지를 쭉 간직하시길.

    1-2. 이준석은 반드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미국이든 유럽이든 가 있어야 합니다. 능구렁이 노인네들 앞에서 바락바락 대드는 이미지는 버리고 구슬리는 척이라도 해줬어야 했는데 젊다보니깐 너무 감성적으로 대응했던 적이 많긴했죠.

    2&4. 박근혜 2탄 청와대로 내보내서 또 나라살림 거덜내고 한자리씩 해먹겠다는 스탠스를 벌써부터 보여주고 있는데 공정한 파멸 외에 답이 있겠습니까?

    5&8&10. 홍준표를 좋아하지도 않는 제가 반드시 이재명을 찍겠다고 벼르고있는데 무야홍 외치던 이대남들이 그래도 찢찍탈은 못하겠다는 생각을 못버리는게 어이가 없어요. 그러니깐 만만하게보죠. 찐따라도 가만히 있는 찐따보다 칼들고 미친척하는 찐따가 덜쳐맞습니다.
    그리고 찢찍탈을 왜합니까ㅋㅋ 국민연금 배 갈라서 청년수당 타먹고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청년임대주택 살아보려고 노오력해야죠. 다들 "해줘" 마인드좀 장착합시다.
    어차피 저출산때문에 우리 늙어서 연금타먹을 나이엔 배째라는 식으로 나올거 다들 알고있잖아요? 근데 왜 구태노인들의 연금은 지켜주려고 아득바득 노력하고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한번 찢어버리면 될것을.

    7. 지역갈등 봉합되려하니 남녀갈등으로 나라를 갈라치기 해먹은 정치질의 신과 표냄새의 귀신의 대결 아닙니까. 저도 후자에 배팅하며 행복회로좀 돌릴려고요. 그게 저한테 더 이득이니까요.

    11. 제가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지 못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홍준표를 찍으라고 영입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건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을때나 할 걱정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뭣하러 이런생각을 했나 싶어요.
    이젠 다 찢어버릴건데.

    • 해양장미 2021.11.11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김어준은 어쨌든 자기가 노무현같은 대통령을 또 만들겠다는 의지만큼은 순수했지요. 대조적으로 우익 유튜버들은 그렇지 않고요. 그것들은 슈퍼챗이 주요 관심사라.

      - 조직의힘계가 극히 꼰대정당이다보니 어린 나이에 거기 들어가서 소신대로 싸우면서 큰 이준석은 고분고분할 수가 없습니다. 고분고분했으면 지금 위치까지 클 수가 없었고, 할 말 다 하는 게 그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나이 들면 저절로 해결될 게 많고요.

      - 퀸 허니가 가졌던 지분과 경력, 위엄 모두 물돼지 전하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허니는 히키짓 하면서도 지배력과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지만, 물돼지 전하는 그럴 입장도 못 되지요. 바쁜 벌꿀 빨던 시절보다 더 단물을 쭉쭉 들이킬 요량입니다, 저 다이묘들은.

      - 원래 세보이면 괴롭힘을 안당하는데, 만만해보이면 아무 잘못 안 해도 두들겨 맞는 법이지요. 맞는다고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찐따들은.

      정신나간 페미들이 인간은 아닐지언정 그래도 흉폭함과 돌격정신은 있었으니까 따낸 게 많은건데, 홍준표 좋아하던 이대남들은 자칭 개복치라는 걸 증명할 셈인지 모르겠습니다. 가진 것 없는 자가 존중받으려면 두려움이라도 사야 합니다.

      요즘처럼 리재명 두목이 간보면 호응이라도 해줘야지 뭐라도 뜯어내기 쉬울 겁니다. 어차피 뿌려지고 낭비될 돈, 유리하게 따먹는 게 낫지요.

      - 지금 민주당 하는 거 보면 내부 협상이 안 끝난 것 같은데, 결국 어떻게든 하긴 하겠지요. 설령 물돼지 전하가 트로이 목마라 해도 실권이 없으니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게 주석님 입장이라.

      - 홍준표 팬들이 너무 애절해하고 있어서, 그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가 미래를 기약하려면 단점을 고쳐야 하는데, 팬들이 요구를 해야 할 겁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털보는 나름의 소신과 경제적 실리 모두 챙긴 대단한 사람이었군요. 겉모습때문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팔수의 인생을 만만히 본 제가 그동안 오만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 지금은 젊고 패기넘치니깐 겉과 속 모두 칼날을 가득 세우고 있는데 외국 한번 갔다오고 나서는 원하는대로 칼집을 끼웠다가 뺄 수 있는 노련함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사람들이 그런것에는 전문인데 가까이서 학습할 기회가 없어 아쉽군요.

      - 그게 눈에 뻔히 보이니 솔직히 너무 역겨워서 이참에 다 찢어버리려고요. 자기들이 진짜 다이묘인줄 알고있지 않습니까. 지금이 세습정치 시대도 아닌데 유권자를 조롱하기까지하니 찢음으로 보답해드려야지요.
      그리고 퀸허니는 20년가량 장기집권한 독재자의 딸로써 청와대에 다시 갈 수 있는 공주님이라는 명분이라도 있었지만 물돼지 전하는 자기 상관 등에 칼을 꽂으신 분이니까 자기들이 단물 쪽쪽 빨기도 더 쉽겠죠. 트로이목마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 이러니... 무야홍 밀던 이대남이 이번에 이재명 안뽑으면 저같아도 무시하겠어요. 이재명을 뽑지 않는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도 상관없다는 뜻 아닙니까? 그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제발 이대남들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길 바라요. 나에게 이득이 되는 정치인을 뽑는게 유권자가 할 역할이자 권리입니다.

    • 2021.11.1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님//
      5, 8, 10. 첫 줄에 어찌나 공감이 되는지 모르겠네요...심지어 그들이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홍준표가 거의 대놓고 윤 대통령 만들지 말라고 아예 대놓고 말했지 않습니까. -2 못하면 윤석열이 대통령 되는 판인데.

      해양장미님//
      우르르 몰려다녀야 몰이가 되는데, 그 몰려다니기 자체를 극혐하니 어떻게 고칠 방법도 없습니다. 드래곤볼 셀전 때 손오반 당하는 꼴을 지켜보던 손오공의 심정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님) 2030 남성들이 왜 찢찍탈을 못할까 나름대로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 책임감을 못버리고 "해줘" 마인드를 장착해 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것같아요. 남자는 참는게 미덕이다, 남자는 인생에서 세 번 운다, 남자는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등 가치관이 확립될 시기에 무조건적인 인내와 책임감을 갖출 것을 꾸준히 학습해왔는데 그게 하루아침에 바뀔리가 있겠습니까. '이재명 찍으면 그 후 뒷감당은 어떻게하지.'라는 걱정때문에 못찍는거예요.
      근데 그럼 윤석열이 당선된다고 치면 뭐 나아지는게 있습니까? 어차피 이리가나 저리가나 부채 늘어나는걸 못막을바에는 기본소득 달라고 요구라도 해 보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그리고 K-180석을 보고서도 젊은사람들 무시하면 어떻게되는지 정신 못차리는 노인들한테 헤븐으로 가는 길을 빨리 알려드려야죠.
      아니면 홍준표 지지자들은 성향도 홍준표를 따라가는 것인가요? 홍준표가 자기랑 관련된 일이 아니면 기가막히게 판단을 잘 하는데 본인 미래랑 얽힌 일은 제대로 못보잖아요. 전 명vs윤 여론조사 결과 보고 바로 찢찍탈 결심했는데 아직 그분들은 행복회로에서 못벗어나신것 같아요.

    • 프마수스 2021.11.11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리으프링님//
      해줘 마인드가 있는지 없는지, 갖는 게 좋은지 안 좋은지는 굳이 말하고 싶지 않지만, 분석에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뒷감당 못 하는 판이 깔렸고, 터진 판에서 내 몫 찾을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아직 20대라고 특별히 개인주의와 자유주의가 바르게 체득 된 세대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경선결과 나오기 오래 전부터 경우의 수를 봐놨는데도 몇 시간 깊이 고민 했으니, 결단에 시간이 좀 걸리는 것 자체는 이해를 하는데...지금 분위기 보면 결심 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잘 안 보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님) 평범한 젊은 남성들이 노예근성을 버리고 해줘 마인드를 장착하는건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때 당연히 엄청난 손해입니다. 정신나간 페미니스트 몇만명으로도 출산율이 곤두박질치고 젊은 여성들의 무의식에 뿌리깊은 피해의식을 심는 데 성공했는데, 남성들이 집단적으로 광기를 부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처럼 여자도 군대가라고 인터넷에서만 떠들게 아니라 전국 남자 대학생 연합이라도 만들어서 동일복무 시위할걸요. 소위 말하는 노가다판에서는 사람 구하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고 니트족도 늘어나겠죠.
      그래도 이번만큼은 정말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이재명을 찍고 당신을 찍은 댓가로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제대로 요구해야해요. 그게 유권자로서의 권리입니다. 유튜브에서 반페미 영상 아무리 봐도 자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떨어지는 이익이 없고, 나를 무시하는 정치인에 대한 응당한 댓가를 치뤄주겠다고 투표장에 나가야 뭐라도 된다는걸 실질적으로 체감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걸 포기하겠다는 사람이 많으니 정말 답답해서 장문의 댓글을 써봤습니다.

    • 퐁퐁123 2021.11.1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젊은 남자들이 개인주의 자유주의 하지만 잘보면 나라 걱정 제일 많이 하는게 이 세대 같기도 합니다. 결국 이 나라에서 살 날이 한참 남았기도 하고..
      태극기는 애국심이라도 있지 틀튜브에 빠진 6070들은 그냥 자기 자존심과 심리적 만족만 제일 중요한 이기적인 구태꼰대들이고요.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 태극기나 틀튜브 애청자들도 나름 나라걱정을 하긴 합니다. 다만 그 방향이 심하게 잘못되었을 뿐이죠.
      그나저나 닉네임이 예사롭지 않으시군요.

    • 퐁퐁123 2021.11.12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10년 전부터 써 온 아이디인데 이렇게 뜻이 바뀔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1.11.12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님) 아... 한달 전만 해도 되게 귀여운 느낌이 든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 닉네임이죠. 10년이면 제2의 자아같은 애착이 들 만한 기간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 프마수스 2021.11.12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프링스프링님//
      제가 주장하는 건 그래서 꽤 오래 전부터 일관적입니다. '이성적으로 저들과 똑같이 구는 척 하자'는 거요. '무지성 드가자'가 아니라 '지성 드가자'여야 한다 생각하는데....커다란 움직임을 만들어내기가 어렵죠. 일단 무조건 갚아주는 게 먼저고, 저들 가운데 반성하는 비율이 최소 50% 정도 넘어가면 슬슬 그만하자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그래도 노선충돌이 일어날 거고, 관성이 남아서 싸움은 더 이어질 거거든요. 확실한 건 반성하는 비율 과반수라는 최저선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화해를 외치는 자들은 현실을 보지 못하는 실질적 적이라는 겁니다.

      퐁퐁123님//
      제 생각에도 20대 남성은 상당수가 나라걱정에 미치고 팔짝 뛰고 있습니다. 이토록 놀 거리가 풍부한 시대임에도, 87체제 이후로 20대 남성이 이랬던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매체에서 너무 괴물로 비춰지고 있고, 심각합니다. 이게 20대 남성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나라에 관심 끊으라고 온나라가 압박을 넣고 있는데, 상당수가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절규하는 것'처럼도 보일 지경입니다. 문제는 저 압박 때문에 떨어져나간 층이 너무 커서, 아직도 메달려있는 측은 갈수록 간절해지고 있다는 점 아닌가 싶네요....화력이 안 나오는데, 사태가 나빠지기만 하니 무슨 일이 벌어지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대론과 정체성정치의 보편화 때문에 '사태파악도 못하면서 근거 없는 우월감만 누리려드는 찐따들'에게 그동안 딜이 전혀 안 들어갔는데, 앞으로는 이들에게도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늘 거라 봅니다. 문제는 일이 이렇게 되고나니까 이쪽이 너무 소수라는 거죠...그리고 저는 지금 20대 남성이 딱히 자유주의적이라거나, 올바른 개인주의를 체화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다수는 그런 거 별로 고민해본 적 없을 걸요. 당장 저부터 별로 투철한 자유주의자라고 생각하질 않아서....너무 시니컬 한 발언인 것 같기는 한데, 언젠가부터 무슨 일이건 간에 정부규제와 법제화부터 외치는 건 비교적 젊은 층이 더 할 지도 모릅니다.

  9. 익명 2021.11.11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글로 작성하시긴 했습니다만, 본 블로그에서 특정 세대, 지역, 성별 등 전반을 폄하하는 발언이나 멸칭은 사용을 삼가주세요. 본문엔 보도기사라 해당 표현이 명시된 걸 인용하긴 했는데 기본 운영 방침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서요.

      한진해운 같은 경우 이런저런 말은 많이 나왔지만 인수자도 없이 부도가 난 상황입니다. 회사 경영상태가 너무 나빴더래서 박근혜 정부도 할 말이 있는 회사인데요. 팬택의 경우 아직 숨은 붙어있는 회사라 한진해운보다는 경영상태가 나았다고 봐야 하고, 퀄컴과 커넥션이 있던 회사라 팬택이 부도나면 퀄컴과의 기술제휴에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었습니다. 팬택 부도 이후 퀄컴은 중국과 커넥션이 늘어났기 때문에, 국가적인 기술 관련 전략상 해서는 안 될 선택이었지요.

  10. 프마수스 2021.11.11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스무스하게 쫒겨나기도 마냥 쉬운 상황이 아닌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네요.

    1) 윤석열이 안철수 없이 이기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
    2) 윤석열 개인은 2030 표 모으고 싶은 욕심이 있기에 이준석을 꼭두각시로 전면에 내걸고 싶어한다는 점
    3) 지선 공천개혁 관련 문제로 이준석을 내쫒아야만 하는 구태들 입장에서는 이준석 지지당원이 계속 빠져주면 뒷심부족으로 개혁시행 못 할 거라는 걸 안다는 점

    등이 복잡하게 상황을 꼬아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철수 없이 대선 이긴다는 판단이 서면 구태들 입장에서 굳이 국당에 지분 떼주려들까 싶고, 대선 다 뛰고나면 진짜 국당은 재정난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선 컨벤션 받으면 돌핀스는 국당이 지선, 총선 때 별 위협이 못 될 수도 있겠단 계산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또한 방법이 다 틀려서 그렇지 윤석열은 이상하게 정치선언 할 때부터 청년 지지 얻는데 혈안이었단 말이죠...이준석을 꼭두각시로 만들어 이마에 떡 붙이고 다니고 싶어 할 성격이라 봅니다.

    이준석에게 최악의 길은 이 두 가지일 겁니다. 들이박다가 대선 전에 제발로 걸어나가게 될 경우 배신자 딱지가 붙을 것이고, 힘이 빠져서 들이박지도 못하고 트로피 마냥 이용 당하게 된다면 지지층으로부터 똑같은 구태 소리를 듣게 되겠지요...청년당원 조직 등에서 빨리 공천개혁 촉구 결의 같은 성명이라도 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쫒겨나기 최적의 데드라인은 아마도 12월까지 쯤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11.11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황이 좋으니까 더더욱 교만하게 이준석 대표를 축출하려 들겠지요. 예전부터도 그랬지만 지금은 물돼지 전하와 돌핀스의 태도가 더 달라졌는데, 이준석이 잘 들이받으면 축출될 수 있을 겁니다. 누가 이준석의 입과 손을 막을 수 있을까요. 힘이 빠져도 이준석 개인의 발언은 막을 수 없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쫒겨날 거면 대선 전이어야 하고, 지선, 총선 공천개혁이 돌핀즈 관심사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이준석 아래서 난리 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이준석 축출이 더 스무스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최악의 루트가 떠오른 이상 되는 데까지는 막아봐야 할 것 같아서요...무엇보다 여조 결과가 너무 맘에 안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축출을 한다면 12월에 할겁니다. 그 때가 적절한 타이밍이거든요. 저도 그 때 축출에 동참할 수 있으면 할거고요.

      이 사안의 주요 관건은 물돼지 전하가 이준석을 돌핀스에게서 지킬 수 있는가입니다. 저는 어려울 걸로 봅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내 누구에게 연락하면 좋겠습니까. 왕토 외에 떠오르는 인물이 없네요...청년조직명 같은 걸로 촉구성명을 낼 수 있으면 가장 좋겠는데요. 지금부터 추진하면 대충 경선갈등 묻어두기로 한 시점 쯤에는 움직일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말씀하셨듯 윤석열 외에는 이준석을 쳐낼 작정이므로 '윤석열 본인이 이준석에 대한 그립을 놓는 타이밍' 문젠데, 여조가 영 별로라 인위적으로 당겨야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본 윤석열은 고집이 쎄고, 별 판단력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이준석 파벌에 연락할 게 아니지요. 이준석 본인은 축출당하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이준석 주변은 더할거고요. 축출하려는 세력이 12월에 알아서 움직일 테니까, 그 때 편승하면 됩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권 건드는 제스쳐를 취해서 돌핀스가 쫒아내게끔 육설열을 압박하는 쪽이 축출 당하기 쉬워지지 않겠나 싶은데, 이준석이 축출을 원치 않을 가능성이라....(물론 주위파벌은 축출 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활동 접은 왕토 뿐이란 거고, 다른 게아니라 공천개혁 촉구 하나만 요구하는 겁니다....) 그럼 조금만 더 관망해보자는 쪽이십니까..? 저도 5명 정돈 사람 모으고 움직여볼 생각이라 당장 전화 돌리고 그럴 생각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좀 더 기다려봄이 좋다 생각하시는 걸까요?

      지금의 제가 고려 중인 주요변수로는 김종인이 선대위에서 어느정도 발언권을 갖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김종인이 축출 되면 이준석도 가는 거고, 중히 쓰이면 이준석도 남을 가능성이 올라갈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정신적으로 몰려있지 않고, 상황을 주도하고 있으면서 축출을 원하지 않을 경우 굳이 제가 축출에 힘을 보탤 필요는 없겠으나 상황이 예상하지 않은 방향으로 꼬여서 제대로 판단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좀 지켜 봐야겠지요.

    • 프마수스 2021.11.11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해봤는데 2가지를 놓쳤습니다.

      1. 해양장미님께서 지적해주셨듯 이준석에게서 시그널을 받은 상태가 아닙니다. 바로 행동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스탠바이를 해보자고 주장했던 것이 다행입니다. 신호를 주시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다른 곳에서 대화 하다 정리한 부분인데, 당내조직의 개혁촉구안 요구는 본질적으로 윤석열 개인과 돌핀즈 사이의 약한고리를 타격해보자는 구상입니다. 이걸로 돌핀즈를 자극해서 윤석열에게 이준석 퇴출을 요구하게 만드는 루트로 흘러갈 수도 있고, 오히려 이준석이 지금보다는 좀 더 편하게 개인구상을 펼 수도 있습니다. 후자일 경우, 역시 김종인의 입지가 이준석이 어떤 판단을 내리게 할 지에 대한 주요변수 아닐까 합니다.

      + 첫 댓글을 쓸 때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당원구성비에서 개혁파가 당권파 보다 현저히 적다는 게 증명 된 터라, 개혁파 당원조직 차원에서 움직여도 대세에 큰 '리스크'까지는 없지 싶습니다.

  11. minddiver 2021.11.11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에 짤로 나온 만화는 근래에 보기드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재명이 민주당 내 페미와 거리를 두고 여성정책에 대해 문재인 시대와 다르게 간다는 제스쳐를 좀 취해주면 2030 남성들이 이재명에 대한 전략투표를 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 퐁퐁123 2021.11.1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화 제목이 궁금한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 스프링스프링 2021.11.11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은 커뮤니티 돌면서 여론이 어떻게 되나 대충 보는걸로 봐서는 설거지론에 대해서도 알고, 본인이 예시로 된 짤도 보았을겁니다. 이미 빨간약을 먹어버린 퐁퐁남은 절대로 남페미가 될 수 없습니다. 조폭들 위에 군림하고 외도 스캔들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보면 기본 스타일 자체가 마초인데요. 스윗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봅니다.
      다만 민주당이 페미노선을 버리겠다는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장자와 나비와 같은 관계라서 절대 못뗍니다. 대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여가부 폐지는 커녕 역할 확대로 이어질 것을 생각하고 최대한 공정한 파멸에 같이 힘써주셔쓰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1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만화는 아직 못봤는데, 추천을 다수 받아서 보려고요. 리재명 두목이 페미니스트일 확률은 별로 없다고 봐도 될 거고, 다만 그가 당내 페미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상황인지 아닌지가 관건일텐데, 그건 그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닐겁니다. 그러니까 리재명의 암시나 제스쳐를 잘 봐야 합니다. 권력을 쥔 후에야 그는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거거든요.

      퐁퐁123 / 제목은 라면요리왕 이라고 합니다.

    • 프마수스 2021.11.1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퐁퐁123님//
      국내명 기준 라면요리왕, 라면서유기, 라면재유기 3부작입니다. 흥미로운 구석이 있는 만화라 저도 추천드립니다.

    • 퐁퐁123 2021.11.1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감사합니다

  12. 닉넴짓기어렵당 2021.11.11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주제와 동떨어진, 다소 엉뚱한 질문인데요. 언변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속된 말로 말빨이 좋으면 사람이 간지나 보이잖아요. ㅋㅋ

    지금 생각나는 방법으론 독서와 사색, 또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나눠보는 게 있을텐데, 이 정도면 될까요?

    항상 댓글을 쓰진 않지만, 그래도 해양장미님이 쓰신 글들 매번 빠짐없이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승하십시오. ㅎㅎ

    • 해양장미 2021.11.1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부터는 본문 주제와 다른 글은 방명록에 부탁드립니다.

      글쓰기는 많이 쓰면 늡니다. 그런데 언변은 또 다른 영역이라. 어느 정도 타고나는 것도 있고, 그것도 많이 해야 느는데 혼자서는 힘들지요. 생각 대비 말이 잘 안된다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여하튼 많이 해봐야 합니다.

  13.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1.12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김종인 데려와서 전권 주려고 하는거같네요? 김종인이 오면 캠프 싹 다 갈아버리려고 하는 듯 한데, 만약 이렇게 된다면 이준석 본인은 당에 남고싶다고 당장은 해석할 수 있겠네요. 저는 뭐 김종인 안티까진 아니라 판 보는 능력은 있다고 봅니다만 과연 김종인이 틀니의힘 구태를 어떻게 진압할 것인가도 관건이 되겠네요. 다만 애초에 김종인 목적이 당의 개혁이 아닌거같아 이쪽엔 기대를 걸지 않겠습니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마냥 희망회로 돌리기 어려운것이 이미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 하기전에 판짜는거 도와줘놓고 정작 대선끝나고 팽 당한 전적이 있어서요. 김종인 본인 책에서도 이런건 손 쓸 수 없다라고 했고요. 단물 빨리고 뱉어지는건 한순간으로 보입니다. 물돼지 전하도 다른맘 먹으면 언제든 김종인 팽 하고 빚 갚는 심정으로 기존 구태들 모조리 도로 데려올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까지 성격을 보아하니 구태 다이묘들이 세치혀로 슬슬 구슬려서 할배랑 좀만 틀어지면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만. 윤석열의 가장 큰 문제는 능력이 없는데 정은 많다인데.. 이건 리더로써 최악의 자질인데요. 차라리 지금까지 윤석열의 트루먼쇼였다면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1.12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틀X의 힘 같은 표현은 이준석과 홍준표를 지지해준 노년층 당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법 있을건데요.

      김종인이 물돼지 전하 뒤에서 애매하게 포지션 잡고 있었는데요. 이준석이 두는 승부수가, (아마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본인과도 친분이 있는 김종인에게 아예 권력을 몰아주면서 돌핀스와 물돼지 전하를 분리하고, 그 사이에 자신이 끼어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돼지 전하 본인은 원래 이준석 대표를 그리 싫어하지 않는 편이었고.

      스무스하게 이렇게 되는 거 보니까 이건 이준석이 미리 준비하고 있던 패입니다. 역시 그는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결국 상황을 결정해야 하는 건 물돼지 전하인데 물돼지 전하가 돌핀스에게 싹 등돌려서 응징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고요. 그러면 돌핀스와 장렬한 대전을 펼쳐야 할 겁니다.

      이제 와서 물돼지 전하 + 김종인옹 + 이준석 대표가 한편이 되서 돌핀스를 몰아내는 건 확률이 너무 낮은데, 한달정도는 지켜봐줄 생각이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1.11.1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그렇게 준비 해놨을 걸 알고는 있는데, 그런 상태면 돌핀즈와 윤석열 사이를 찌르는 외곽지원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부분은 판단이 안 섭니다. 어제는 흥분해서 막 썼는데 핵심은 물짐승이 빨리 누구 한 쪽 편을 들도록 돌핀즈를 폭주 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해서요.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싶어요. 꽤 시간이 촉박하다 느끼는 중이라서요...대선까지 4개월 밖에 안 남았고, 격차가 제법 나는 상태에서, 저관심층의 느린 표심 이동과 민주당의 이상한 움직임까지 고려하면 말입니다;; 계산력에 비해 너무 변수를 많이 고려해 생각이 꼬여있는 걸 수도 있겠지만....

    • 해양장미 2021.11.12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그럴 필요 없을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이준석 편을 들 수도 있지만, 돌핀스는 이준석과 함께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요지는 지선입니다.

  14. 성세자생정 2021.11.12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redtea.kr/pb/pb.php?id=free&no=12261

    개인적으로 후보 본인들한테만 관심을 기울여와서 김건희한테도 그냥 흔히 있는 경력 한줄 부풀려서 기재하고 이런 정도인가 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의혹이 걸리고 있는 부분이 많은 모양이네요.

    뭐 이재명쪽도 걸고 넘어지면 걸리는곳 투성이라 윤석열쪽이 국정운영력 쪽으로 본인이 말한대로 전문가들 데리고 진짜 잘할수 있다는 식으로 보일수만 있다면 도덕성쪽은 덮일 문제같기는 합니다만.

  15. Palaiologos 2021.11.13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 지지율이 너무 안나오네요. 윤석열 못지않은 막말에 논란도 너무 많고 말이죠. 특히 여성들은 형보수지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은 아연실색을 하더군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정동영때랑 비슷하다고 하는거 보니 심각한거 깉습니다.

    • 해양장미 2021.11.14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민주당이 지금 한 팀이 아니네요. 리재명 두목도 문제가 많고. 물돼지 전하가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결정될 것 같은데, 경선에서 했듯 하면 그래도 리재명 두목이 이길 거라 봅니다.

  16. lㅇㅅㅇl 2021.11.14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물돼지는 정치경험 없는 TS박근혜입니다. 그가 청와대로 간다고 한들 대한민국이 나아지는 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어리버리하게 180에 끌려다니다가 다시 정권 뺏기겠죠.
    최악의 경우, 탄핵이라도 당한다면 보수는 향후 20년간 재집권 못할겁니다. 박근혜 탄핵당하고도 기회를 또 줬는데 그걸 늙은 망령들이 또 걷어찼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1.14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경험 없고, 공주도 아니며, 카리스마도 없는 TS 박근혜지요. 박근혜가 청와대 들어간 후 히키히메가 되서 그렇지 그 이전을 생각해보면 장점이 있는 정치인이었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그 정도 수준일 확률은 별로 없겠지요.

      그래도 국민의힘에는 이준석도 있고 종북도 없는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 되면 리재명 두목보다는 더 잘하지 않겠느냐고 해 봐야 소용이 없는게, 오십보 백보 수준으로 해봐야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없고, 앞으로 터질 문제들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에 정권 잡으려면 무조건 잘해야 그 뒤가 있는데, 물돼지 전하가 잘할 확률은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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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1. 10. 25. 19:2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fspHONVs68w

 

 

 

 

 

1) 이준석 대표가 공석이던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윤리위도 구성하였습니다. 드디어 그가 당대표의 힘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그의 발목을 잡아온 건 기미소견(예정)과 사과王 전하였습니다.

 

 만덕산의 힘이 약간이나마 엿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소소한 역사의 한페이지가 넘어가려고 하는 조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 여조 추세를 보고 있자니 사과王 물돼지 전하측의 기행이 돌핀스를 넘어 국민의힘 전반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선이 끝나면 과연 얌전해질지 의문스러운데, 이준석 대표가 만덕산의 힘을 지킬 수 있다면 경선 종료 이후 윤리위를 가동시킬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합니다.

 

 

 

 

 

 

3) 김종인 영감은 정략적으로는 준수한 재주를 가진 사람입니다. 다만 사람 보는 눈이 절망적이고, 본인 입지 못 다지고, 경제민주화에 대한 집착도 어이가 없지요. 그리고 그의 사람 보는 눈이 엉망임은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증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겉으로 확실히 누군가를 드러나게 밀지 않아 체면은 덜 구겼네요.

 

 

 

 

 

4) 인천지역에서 안상수 전 시장은 홍준표 캠프에 있고, 유정복 전 시장은 돌핀스에 입단하였습니다. 이학재를 비롯한 인천지역 전 국회의원들, 당협위원장들도 대체로 돌핀스에 있는 참사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내가 좋게 평가하는 안상수가 홍캠에 있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낮은 가능성이지만 안상수가 지선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복귀한다면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경선에서 홍준표가 승리한다면 그건 아마 경선투표에 참여한다면 물돼지 전하를 뽑을 당원들이, 물돼지 전하의 행보에 질려서 투표를 포기하면서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런 식으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람은 한 번 인식하거나 판단한 걸 잘 바꾸지 않습니다. 인지구조상 대부분은 제 때 못 바꾼다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예측과 어긋나는 관측이 있을 때 판단을 빨리 수정하고 대응하는 건 재능 또는 훈련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역으로 심리적으로 무너질 때 원칙과 견해를 유지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영역입니다.

 

 사과王 물돼지 전하를 찍기로 결심하고, 홍준표에 부정적이던 사람이 홍준표를 찍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투표를 안 할 수는 있지요. 이런 원리는 대선 본선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리락연 동지를 지지하다가 리재명이 되어 좌절한 민주당 지지층 중 적잖은 수는, 홍준표가 대선후보로 나올 경우 그냥 투표장에 나가지 않을 수 있어도 전두환을 옹호하고 개사과 해프닝을 일으킨 물돼지 전하가 후보가 될 경우 불편한 마음으로 투표장에 가서 떨리는 손으로 리재명 두목을 찍고 오게 될 겁니다.

 

 

 

 

 

 

6) 홍준표 영감은 타고난 정치인이 아닙니다. 본인이 원해서 정치인이 된 것도 아니었고. 그러니까 원래 그는 대통령감이라고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실제 지선 직후 그가 차기 대통령에 이만큼 근접하리라는 예상을 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건 이토록 어려운 일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의 동맹과 그의 적수들이 주된 요인이 될 겁니다. 초여름, 이준석 바람은 그가 나이만 충족한다면 대통령이 될 수 있을 만큼 거셌습니다. 그런데 그 바람을 물돼지 전하가 막아섰었고, 대조적으로 홍준표 영감은 그 바람을 타는 걸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홍준표 영감은 야권 1강이었던 물돼지에 대적하는 게 가능할 만큼 체급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물돼지 전하는 거저 얻을 수 있었던 승리를 걷어찬 셈이 되었고요.

 

 상대 후보가 리재명이라는 것 또한 홍준표 영감에게는 좋은 상성입니다. 홍준표의 모든 단점은 리재명 두목 앞에 대단하지 않은 것이 되고, 리재명의 거의 모든 장점이 홍준표 영감 앞에서는 빛을 잃습니다. 홍준표의 경남지사 경력은 본래 대선의 발판이 되기엔 매우 부족한 것이었으나, 상대가 리재명이라면 그것도 쓸 만해집니다.

 

 

 

 

 

7)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20년 만에 등장하는 청년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됩니다. 노무현 이후 최초의 일이 되지요. 문재인 주석의 경우 청년층의 지지도 받긴 했지만, 지난 대선에서 딱히 특정 세대의 지지를 받는 후보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2002년의 노무현은 중노년층보다는 청장년층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었었지요. 이번에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청년층의 열광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되는 두 번째 인물이 될 겁니다.

 

 홍준표가 이런 위치에 오를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건 때때로 참 기가 막힌 법입니다. 내가 홍준표를 응원하는 날이 올 거라는 생각 또한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8) 역사적인 개사과 사건의 사진에 찍힌 사과가 인도사과일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인도사과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멸종 수준이거든요. 색깔도 저런 느낌이 아닐 거고. 요새 나오는 저런 색깔 사과면 아마 시나노골드거나 황옥일 확률이 높을 겁니다.

 

 개한테 사과를 먹여보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개는 사과를 좋아합니다. 개 이빨로 사과를 씹으면 아삭아삭 하는 소리가 듣기 좋게 납니다. 사람 이하고 생긴 게 다르고, 뺨이 없어서요. 소리가 잘 들려요. 그런데 사과씨는 사람이건 개건 안먹는 게 좋습니다. 사과씨에 들어있는 아미그랄린이라는 성분이 몸속에서 소화가 되면 청산가리가 만들어지거든요. 별로 많이 들어있진 않아서 먹고 죽기도 힘들긴 합니다만.

 

 

 

 

 

9) 개사과 사건이 의미하는 걸 이해 못하는 분들이 혹시 있을까봐 설명을 하자면요.

 

 개사과 사건의 주범이 명신王후라면 그냥 그 자체로 거짓해명에 더해 부부가 쌍으로 자격미달. 만약 물돼지 전하측의 해명대로 그 야밤에도 일하면서 주당 120시간 근무하는 담당자가 따로 있다면 - 담당자가 따로 없다는 이야기가 돌핀스에서 이미 흘러나왔던 것은 넘어가고 - 그런 담당자를 그렇게 중요한 직책에 기용한 게 문제라 마찬가지로 자격미달입니다. 어차피 물돼지 전하는 정치 아무것도 몰라서 청와대 들어가기라도 하면 사람 잘 써야 겨우 대통령으로 1인분 할 수 있을 건데요. 지금 보면 1인분은 커녕 잘봐줘야 풍채와 반비례하는 수준으로 빈약한 레벨 아닙니까. 게다가 사람 잘쓰겠다는 식으로 전두환 이야기를 꺼낸 건데, 그 전두환 이야기 수습하는 과정에서 사람 잘못쓴 게 드러났고, 또 돌핀스하고는 전두환 - 개사과 건으로 남국... 아니, 난국이라고 하니 우리 물돼지 전하가 자칭 王이신거 빼고 과연 장점이 무엇이 있단 말입니까?

 

 

 

 

10) 내가 갑자기 물돼지라는 표현을 써서 생소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물돼지는 돌고래의 또 다른 표준어이자 옛말입니다. 우리나라만 돌고래를 물돼지라 부르는 게 아니고, 중국어로도 돌고래는 海豚입니다. 돌고래의 ‘돌’이라는 접두사도 ‘돋’에서 변형된 건데, 원래 우리나라 말로 돼지를 부르는 말이 ‘돋’입니다. 말의 새끼를 망아지라 부르고 소의 새끼를 송아지라 부르는 것처럼 돋의 새끼는 도야지라 불렀었는데, 어쩌다보니 도야지 -> 돼지가 되어 돋 전반을 부르는 단어가 되었고, 새끼돼지는 그냥 새끼돼지 또는 돼지새끼라 부르게 되었지요. 윷놀이에서의 ‘도’ 역시 돼지를 의미합니다. 때때로 ‘도’를 돼지라고 부르는 걸 들어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 도는 돼지와 같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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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活路)는 승전 뿐  (42)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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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eonardoson 2021.10.2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홍준표의 대통령 당선을 염원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물돼지 전하께서 이렇게 가공할 위력을 지녔을 줄도 몰랐고요.

  2. arsnova 2021.10.25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븐조선이 해돈(海豚)성국이 될 뻔했던 것이 불과 2달전인 것을 생각하면
    정말 정치란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로군요

    개인적으로는 홍준표-이준석-오세훈을 응원하고 있는데,
    이들이 다시 한나라당 리즈시절같은 보수의 전성기를 불러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25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달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더욱 더 새로운 네오헤븐조선이냐, 아니면 해돈(海豚)성국이냐의 갈림길에 있었던 겁니다.

      물돼지 전하께서 그토록 상상을 초월하는 분일줄은.

  3. 우동닉 2021.10.25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장 시절 때만 해도 그래도 감각은 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정작 사퇴 이후 뭐에 홀리기라도 한 건지 자멸의 행보만을 걸어왔지요. 그의 본성이 저런건지, 유튜버들이 그의 정신을 지배한건지... 선데이저널 기사에 의하면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하간 윤석열은 그가 경선에서 이기든 지든, 정치학계에 길이 남을 연구대상이 된 것만큼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10.2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 본인은 원래 정치를 모르는 상태에서 유튜브를 많이 보면서 잘못된 인식을 가졌던 것 같고, 그나마 원래 처음 대변인이었던 사람이 친이준석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사람이 수산업자 건으로 물러나면서 돌핀스 붙어가지고 1차 참사. 이후 물돼지 전하 본인이 돌핀스를 못 믿게 되면서 근래의 난국이 펼쳐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돼지 전하같은 경우 본인이 이상한 것보다도 제가 보기엔 지지층이 이상합니다. 대깨윤이야말로 진짜 연구대상입니다.

  4. minddiver 2021.10.25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검사 시절의 홍준표 vs 검사 시절의 윤석열 중 어느 쪽을 더 높게 평가하시나요?

    최근 윤석열이 똥볼 차기 전까지만 해도 홍준표 검사시절에 대해 저는 막연하게밖에 몰랐고 윤석열이야말로 검사 중의 검사이자 정의의 화신에 가깝게 생각했었는데

    불과 두달이 지나고 나니 윤석열은 정치검사, 홍준표야말로 검사로써 자신의 정의를 최대한 구현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윤석열의 검사시절에 대한 평가는 더 추락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검사시절 했던 모든 것들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 의심받고 검증의 대상이 될 것이며, 재해석될 거니까요.

    • 해양장미 2021.10.25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야 홍준표지요. 일단 물돼지 전하는 현 정권의 무리한 보복수사에 앞장섰던 위인이라. 그 공으로 총장까지 되었던 거 아닙니까.

    • minddiver 2021.10.25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홍준표가 만약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까지 된다면 이런게 바탕이 되는거라고 봅니다.

      홍준표는 그동안 정치인으로써 딱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건 아니지만 검사로써 정의구현에 진심으로 총력을 다한 건 당시 좌우를 가리지 않고 국민 모두가 인정했습니다. 반면 윤석열의 검사시절은 지금와서 보면 그러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 인간으로써의 정의감과 진정성에서 홍준표가 더 앞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치인으로써의 자질과 스타성으로는 비교가 안 되지만 인간적인 부분에선 약간 노무현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쓰고 보니 제가 너무 정치인에 감정이입을 많이 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0.26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설적이고 소박한 면이 있다는 점에서 노무현과 홍준표는 닮은 면이 있지요. 실제로 그래서인지 홍준표가 예전부터 민주당쪽 인사들과 잘 지내는 면도 있었습니다.

  5. 프마수스 2021.10.26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만덕산의 힘'이란 곧 '당대표의 권한'인 것입니까? 당의 주류 지지층 성격이나, 중도층의 정치이해도와 혐오감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잘 해야겠습니다. 참 어려운 길이네요...커뮤니티 마다 들쑤시고 다니며 이대표 이미지를 조져놓은 돌핀스를 저주하지 않기가 힘듭니다. '대깨준'은 처음부터 만들어지지 않았어야 할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2. 돌핀스는 지금 명백히 국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봅니다. 물돼지의 지지율이 고정에 가까운 가운데, 홍준표의 지지율 고공행진 속도가 느려진 데에는 홍준표 자체가 원래 고득점자가 아닌 것에 더불어, 윤석열이 당 이미지를 버려놓은 걸 간과 할 수 없다 생각해요.

    3. 김종인을 데려오려는 이준석의 구상이 엄한 데 가서 딴 짓 말라는 건지, 자기도 쓰겠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5. 지난 대선을 안 뛰었으면 홍준표가 지금 대선주자로 떠오르지도 못 했을 것 같지만, 지난 대선을 뛴 게 정치저관심 저이해층에 대한 소구력을 저하 시키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람은 좋은데, 갈 길이 너무 험난해서 동력이 모자라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6. 그래서 베스트로 가려면 민주당에서 이재명이 올라온 게 차라리 났다, 대신 이번 대선은 도박이 되었다...정도로 생각합니다. 이낙연이 후보였더라면 나라가 안 망할까를 물으면 그 역시 아닐 것 같기에, 도박에 이기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홍이라면 긴축(이란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돈관리를 뜻합니다)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홍준표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을 겁니다. 윤석열과 안철수가 뻘짓만 안 한다면 좋겠는데요...

    7. 볼수록 문재인이 '청년들이 사랑하는 후보'를 참칭 했던 것이 분합니다. 덕분에 청년들이 지금 정치적으로 얼마나 고립 되어있습니까? 그나저나 홍준표 본인이 그리 젊은 감각을 가진 정치인은 아니어서, 청년들에 대해 애매하게 잘못 배우진 않길 바랍니다. 청년의 사회적 보수화 조짐은 이제서야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걱정이 드는 수준은 아닙니다만 정치적 보수화는 더더욱 아니고요), 두 톱니가 어떻게 맞물릴 수 있을지는 기대 반, 우려 반 보고 있습니다.

    9. 용인술도 아는 게 있어야 보는 눈이란게 생기지요. 아는 만큼 보인다잖습니까. 말씀 해주신 모든 경우에 더해, 국정이 또 관저에서 진짜 경제공동체에 의해 결정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정신이 이상한 여자들이 자주 하는 기싸움' 하는 걸 보니까, 최순실만 못한 국정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던데요...벌써 최순실은 주석님 덕에 평이 사람 단계 까지 올라갔는데, 이런 거라면 정말 선녀까지 평이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팔선녀를 자처한 최순실이 정녕 선녀에 등극하게 된다면 나름대로의 신통력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ps. 설거지론(사기결혼은 작전세력에 코 꿴 개미투자자와 같다)이 40대의 매트릭스를 못 무너뜨리는 걸로 보이는데, 고연령층이 젠더갈등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건 불가능 한 걸까요..? 이보다 더 큰 역린 같은 게 있을까 모르겠고, 40대면 아직 젊은 나이인데 평균적으로 사고가 얼마나 경직 되어있는가를 느낍니다. 말씀하신 아집에 더해, 도덕적우월감도 누리고 있어서 그렇다 생각하는데...자신들이 도덕적이지 않단 걸 이 이상 증명해내려다 보면 나라가 무너질 것 같아서, 일이 순리대로 잘 갈 수 있을까 걱정도 좀 듭니다. 그래도 설거지론은 지금 비교적 잘 나아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기존의 매트릭스를 깨부수고, 다음 세대에게는 올바른 연애문화를 선물해주길 기대합니다.

    • 해양장미 2021.10.26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준석 지지층은 '대깨' 성향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동지의식과 효능감으로 움직이고 있어서요. 앞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2. 홍준표 영감이 처음에 너무 낮은 위치에 있었고, 지지를 끌어모으는 시기가 좀 늦었습니다. 대다수가 대통령 가능성 있다고는 생각 안 했을 정도였지요.

      3. 잡아 놔야 합니다. 뭘 할지 몰라요.

      5. 본선은 홍준표 혼자 뛰는 게임이 아닐거라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6. 이미 망조든 나라, 되살리는 게 그리 쉽지는 않지요.

      7. 주석께서 망친 게 어디 청년뿐입니까. 모두를 망쳤지요. 나라 기둥뿌리가 뽑혔으니 청년이 더 오래 고통받을 확률이 높을 뿐입니다.

      9. 최순실은 암행하면서 한 것 치고는 능력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게 박근혜 정권이 여러 오해를 낳았는데, 그 중 하나가 아무나 해도 박근혜/최순실 정도는 하지 않나라는 오해인데요. 그게... 제가 보기엔 그냥 최순실이 나름대로는 머리가 돌아갔던 겁니다. 최순실이 선녀라고 하면 어감이 진짜 웃기긴 하네요.

      ps. 40대 기준에서는 설거지론이니 퐁퐁이니 그런 말에 발끈할 정도면, 여자 잘못 고른 남자가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청년들은 언어적으로 윗세대에게 자신들이 처한 남녀갈등으로 인한 문제를 설명할 능력도 없고, 상황도 안 되고 그렇습니다. 그런 건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하고요. 제가 말해왔듯 그냥 당한 것에 이자를 붙여서 갚아주면 됩니다. 잘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 프마수스 2021.10.26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같은 생각이라 이준석 대표 당선부터 일관 되게 이준석에게 필요한 것은 기성정치인들이 언급하고 있는 '겸손'이 아니라 '코어지지층의 강한 팔로워십'이라며 지지층의 결속을 부탁했었습니다. 아직 잘 되고 있진 않은데, 취임 초기 보단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잘 맞아떨어질까요..? 윤크리트가 보통 단단해야 할텐데....홍이 본선 가면 얘네 후단협 비스무리 한 거 또 할 거라 예상합니다.

      5. 경선까지는 동력이 충분하실 바랍니다. 해볼 만은 한 것 같은데, 기대만큼 되는 것 같지는 않아서 걱정입니다.

    • 2021.10.26 0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Cnuppe 2021.10.26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가 사과를 씹어 나는 소리를 좋아해서 사과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이신가요?

  7.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26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나노골드라는 품종 먹어봤나여? 먹어봤다면 그거 맛 어때여?
    그리고 돌핀캠에서 지지율에 균열이 오기 시작하니까 광주에 가는 시점도 오락가락 하는 것을 보니 내부 동요가 상당하긴 하네여 ㄷㄷ
    만약 돌핀이 결국 탈락하게 된다면 장미님은 어떤 사건이 돌핀을 망하게 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시나여?

    • 해양장미 2021.10.26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과 품종 이야기가 요새 좀 나와서 나중에 언제 정리 한 번 해보겠습니다.

      광주는 원래 가려고 계획하고 전두환 이야기를 꺼냈을거 같은데, 이게 광주 사람들이 전두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고 터뜨린 걸로 보입니다.

      물돼지 전하는 계속 허물어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딱 어느 사건 하나만 짚긴 어렵겠으나 하나만 꼽자면 역시 개사과 사건이겠지요.

  8. 닉넴짓기어렵당 2021.10.26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아버진 60대신데 보수도 진보도 아니시고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노태우부터 문재인까지 전부 당선자만 찍으셨답니다.

    그런 저희 아버지께서도 예전에 전두환이가 제일 잘했다고 하신 적이 몇 차례 있으셔서, 전두환 옹호 발언을 대중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대선후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저 개인적으론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수습 과정에서 큰 문제가 있었죠. 처음엔 사과를 거부하다가 그 다음날인가 사과를 했고 그다음에 본문에 나왔듯이 인스타그램에 개한테 사과를 주는 게시물을 올린 겁니다. 진짜 쇼킹했습니다. ㅋㅋ

    이 사람 국민을 진짜 개돼지로 생각하는 걸까요? 왕자까진 그나마 해프닝으로 생각할 여지가 있었는데 이건 진짜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과 민주당을 제 손으로 찍어주기 싫어서 윤석열이 야당 후보로 나오면 그래도 윤석열 찍어주려 했는데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홍준표가 나오면 홍준표 찍어주고 아니면 그냥 대세를 따르거나 투표장에 안 가렵니다.

    • 해양장미 2021.10.26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께서는 아니라고 주장하시긴 합니다만, 알려지기론 명신王후께서 이리 한 것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성격을 알만 하지요. 일단 명신王후께서 이순자 여사와는 달리 경선과정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기도 하고.

  9. 코지하루 2021.10.26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지 여조를 보니 홍영감이 올라갈 건 확실해 보이고
    당협 열심히 돌았으니 당원표도 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여조도 결국 4지선다로 정했으니 더 가능성 있고요.

    다만 윤재앙 폐하께서 작년 차명진 효과를 내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솔직히 세월호 막말 아녔어도 뻔히 낙선했을 차명진이
    핵폭탄급 영향을 줬는데
    윤재앙은 얼마나 더 큰 폭탄을 뿌릴지
    걱정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21.10.26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총선때는 당의 대응이 늦어서 대미지가 더 컸지요. 그때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제대로 해야 합니다. 강력한 윤리위와 신속한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10. 우동닉 2021.10.26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태경이 물돼지에게 붙었답니다.

    피드백 빠른게 하태경의 장점이었는데 이렇게 마지막을 추하게 장식하네요 ㅎㅎ

    • 성세자생정 2021.10.26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하태경의 주된 입장에 대해 약간 긴가민가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유승민계라는 세간의 프레임이 본인에게 별로 보탬이 안된다고 보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는것 아닌가 싶네요 여기까지 와서 보니까.

      그런데 여기까지 와서 보면 유승민은 과연 어떻게 할까도 좀 궁금하긴 합니다. 윤석열에게 붙기도 홍준표에게 붙기도 좀 곤란한 입장으로 보이는데, 결국 끝까지 완주를 할까요?

    • 해양장미 2021.10.26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그렇게 공들여 쌓아온 걸 한순간에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도 재주입니다.

  11. 세레니시마 2021.10.26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듣자니 두환수호 발언이 종인영감의 작전이었다는 썰도 있더군요. 뒤집어진 영남 당원 민심을 끌어오려고 우클릭을 하려 했는데 “다 못했지만 인재 기용은 잘했다”가 킹석렬 전하의 입을 거쳐 “호남에서도 정치 잘했다고 한다”로 출력되는 바람에 엎어졌다는…

    거기 더해 유지여사님의 여초식 기싸움의 상대가 국민이 아닌 종인영감이었다는 썰도 들었네요. 종인영감이 말한 캠프 쳐내라는 소리가 사실은 서초동의 유지여사 캠프(실세)였고 명성왕후가 되고 싶었던 명신왕후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개사과 사건이 터지고 종인영감과 킹석렬 전하께서 틀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2. 신분당선 2021.10.2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펨코 링크주의!)

    https://m.fmkorea.com/index.php?mid=news&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4033411046&listStyle=webzine

    이젠 이런 류의 찌라시가 돌고있는데, 이거 돌핀쪽에서 작업 들어간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로써 돌핀스가 경선에서 지더라도 불복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29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불복하고 이게 무슨 상관일까요?

    • 신분당선 2021.10.29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쪽에서 "부정 여론조사로 바람몰이해서 당선되었으니 이번 경선은 무효다"라는 식으로도 나올 수 있을거같군요.. 일반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소리긴 합니다만 워낙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돌고래팀인지라.

  13. moagim 2021.10.31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1031000013&md=20211031082712_BL

    철수... 대선출마한다네요.

    이제는 있던 정도 없어집니다.

    저는 초반에 안철수가 박원순, 문재인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진 것을 동정하고,

    국민의 힘의 구태를 보면 나름 철수가 민주당 간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이제는 철수가 개혁의 아이콘이 아니라 적은 지분가지고 땡깡부리는 것만 배운 구태로 보이네요.

    그냥 오세훈이랑 단일화 하고 바로 입당했다면 이준석의 자리에 본인이 들어앉아서 언터쳐블이 되었을 건데 참 짠합니다.

    이 사람만큼 별의 순간이 많았던 사람도, 아직도 기회가 남아있는 사람도 없는데 진짜 정치 감각없네요.

    • 해양장미 2021.10.31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앞으로 그를 기미소견(氣味小犬)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출마선언하는 순간 제가 그를 사람 취급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 moagim 2021.10.31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파에 닳으면서 순진한 사람이 변했다고 봐야할까요? 원래 이런 사람이었다고 봐야할까요?

    • 해양장미 2021.10.3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변 사람들 생각을 하다 보니 저럴 수가 있는데요. 정치인이 안 맞는 것이겠지요.

      여하튼 출마하면 국민한테 한 약속을 어기는 거라 사람 취급을 해주면 안 됩니다. 정치인으로 해도 되는 행동이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