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_qT2HGj8o

 

 

 

 

 

1) 주식투자를 할 때 내가 가장 신경 써서 보는 것은 PBR밴드와 배당률 밴드입니다. 버블이 붙는 성장주를 제외하면, 대체로 종목은 PBR 밴드와 배당률 밴드 내에서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이닉스

 동학개미의 준동과 함께 버블이 붙었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PBR밴드를 보면, 최근에야 정상구간내로 진입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P500PER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최근의 주가 하락을 나는 버블의 해소국면으로 봅니다. 다만 문제는 호들갑 떨기 좋아하는 금융시장이 패닉과 절망에 휩싸여 이래저래 옥석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고 있고, 정확한 리스크를 디테일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경우 예전에 ‘55,000원에도 안 사던 사람들이 95,000원에 사고 있다.’ 라는 말이 나왔었지요. 이제야 삼성전자 가격은 내가 생각하는 적정가격 안입니다. 현재 주당 가격은 59,800원입니다. 그러나 적정가격은 사기 좋은가격이 아닙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현 시점에서 삼성전자가 살만해지는가격은 54,000원 정도입니다. 매력적인 가격은 5만원 이하입니다.

 

 삼성전자가 만약 5만원 밑이 되었을 때, 삼성전자가 조금이라도 성장성이 남아있는 것 같으면 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나는 삼성전자의 성장을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나쁜 시나리오에서, 삼성전자는 성장이 거의 끝난 회사일 수 있습니다.

 

 

 

 

 

2) 부동산은 예전에 내가 많은 경고를 했었고, 이제 그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지지 않는 투기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부동산은 불패다같은 소리는 이미 2007년에 수도없이 들었었습니다. 동방불패도 질 때는 집니다.

 

 나는 무난한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이 25%~50% 정도 하락할 거라 예상합니다. 현재의 부동산 가격은 지나치게 높습니다. 풀린 돈에 비해서도 부동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데, 앞으로 한은은 풀린 돈을 조일 겁니다.

 

 물론 변수는 많습니다. 인플레이션 시대가 다시 왔기 때문에, 그것은 부동산 가격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건축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할 경우 향후 부동산의 공급량 및 공급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그것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어느 정도 줄여줄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경우는 다른 물가가 많이 오르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은 떨어지는 경우가 될 거라, 물가상승률대비는 여전히 꽤 하락세가 될 겁니다.

 

 하락의 속도는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이 만약 최종적으로 50% 떨어진다고 치면, 빠른 반토막이 느린 반토막보다는 시장에 낫습니다. 만약 느릿느릿하게 우하향하면서 장기적으로 빠지게 되면 기존 보유자들은 답이 안 나옵니다.

 

 초저출산, 초고령화, 인구감소, 이민자들의 유입은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인천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인천 내에서 상대적으로 괜찮은 동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있는동네입니다. 대조적으로 망해가는 동네는 아이가 없습니다. 동네라는 분류는 아주 국지적입니다. 같은 법정동이라도 행정동 X동은 괜찮은데 X동은 망한 상태라거나, 같은 행정동 X동이라도 담장 하나 넘어가면 잘사는 동네에서 준 슬럼이 되어버린다거나, 그런 상황이 꽤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중국인은 그동안 세계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주로 가격을 많이 올리는 쪽으로요. 그런데 지금까지 고도성장을 거듭했던 중국이, 앞으로도 그럴지는 모를 일이고 더 이상 중국인에 의한 시장교란과 사회혼란을 각국이 방치할지 모를 일입니다.

 

 

 

 

 

 

 

3) 여러 번 이야기했듯 나는 자유주의자입니다. 보수주의자가 아닙니다.

 

 나는 근본적으로 보수주의의 성공이라거나, 그런 비슷한 건 적어도 주도적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혁신하는 보수같은 건 따끈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겁니다. ‘보수혁신은 반대말입니다. ‘보수는 과거의 관념, 습관, 세계관 같은 것들을 지키려는 정서와 태도입니다. ‘혁신은 그 반대지요. 언어적으로 보면 진보도 그러합니다. 정치적으로 진보라는 단어는 오염된 면이 있지만, 문제는 그 오염을 방치 중이라는 거고요.

 

 보수주의 딱지가 붙은 정당이라거나 정치인이 권력을 쥐게 되면 근본적으로 제대로 돌아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스스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속이 편합니다. 자기가 옳고, 살던 방식, 기존에 가진 생각만 지키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혁신하지 않고,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 게 원래 보수주의니까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나는 스스로 보수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변변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저 보수가 아닌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세상을 무너뜨릴 것처럼 온갖 난리를 칠 때만 피동적으로 쓸만해집니다. 그저 그뿐이고, 그것들이 권력을 잡게 되면 그때부터는 다시 구태이자 치워야 할 폐기물이 될 따름입니다. 문자 그대로의 보수주의자가 진짜로 권력을 일정기간 이상 잡아도 괜찮은 세상은 적어도 산업혁명 이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나는 국민의힘이 겪는 내홍도 이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내에는 변변찮은 보수주의자들이 많습니다. 그것들을 때때로 웰빙’, 때때로 구태로 표현하는 것 같은데요. 이준석은 혁신하려 들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보수주의자와는 충돌이 납니다. 권력을 가진 보수주의자들의 보수적 기준에서, 이준석의 혁신안에 반발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편으로 모든 갈등을 볼 때는 국제정치학에서 이야기하는 현실주의적 관점을 적용해보는 게 괜찮습니다. 이준석을 미국이나 우크라이나로, 당내 반발 인사들을 러시아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푸틴, 실로비키, 신유라시아주의자들에게 독립국이자 민주국가이자 친서방인 우크라이나는 용납 불가능한 대상입니다. 마찬가지로 당내 반발 인사들에게 혁신적이고 능력주의를 주장하는 이준석 대표는 용납 불가능한 대상입니다.

 

 

 

 

 

 

4) 내가 윤석열에게 가지는 기대는 제한적입니다. 정치를 해보지 않은 대통령에게 원하는 기대에는 한도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고려해보면 기대만큼은 하고 있고요. 그것이 우리나라에 충분한가라고 묻는다면, 아마 헌법상 연령제한이 없고 이준석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우리나라에 충분한 대통령이 되지는 못했을 거라 나는 답해야 합니다.

 

 스타일이나 나아가는 방향, 기대치 등 모두 현재의 윤석열 정권은 이명박 정권과 유사합니다. 나는 이명박 정권이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정권보다 뛰어났다고 생각합니다만 절대적으로는 좀 모자란 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권이 이명박 정권보다는 나은 정권이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권은 힘든 시기를 맞이할 거고, 난항을 거듭할 겁니다. 기본적으로는 윤석열을 응원할 준비가 되어있으나 때때로 비판도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5) 미국 중간선거는 본래 집권당의 무덤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민주당이 진다 해도 그 자체로 별일은 아닌데요. 상하원 구성이 문제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아슬아슬하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친 한명 때문에 민주당의 뜻이 상원에서 막힐 때가 많은데요. 중간선거 이후에는 의회가 공화당 판이 될 확률이 낮지 않습니다. 바이든은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친트럼프, 친러시아, 친공화당쪽 프로파간다가 지나치게 많이 퍼지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대깨트 극우 친러시아 교회의 영향력이 워낙 만만찮고, 주로 주식에 물린 우익 성향의 청년들이 무비판적이고 무지성으로 프로파간다를 퍼뜨리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모로 대단히 우려스러운 세태라 아니할 수 없는데, 뭘 모르면서 프로파간다에 넘어가 상황을 아예 잘못 이해하고 섣부르게 단정하며 시끄럽다는 점에서 이명박 정권 시기의 나꼼수에 넘어간 윗세대를 복합적으로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려면 어쨌든 인플레이션을 좀 잡을 필요가 있는데, 5개월 후까지 공급망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의 인플레이션에는 계절적 요인도 있을지 몰라 중간선거 치르는 11월쯤에는 어느 정도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6) 러시아의 크름강점 이후의 저유가는 중국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그것은 시기적으로 시진핑의 등장과 맞물렸습니다. 시진핑의 시대에 중국은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었고, 오바마에서 힐러리 클린턴으로의 정권교체가 예고되어있던 2016년부터는 미국도 본격적으로 전투를 준비했으나 정알못 제멋대로 포퓰리스트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모든 계획이 망가져버립니다. 트럼프도 중국을 싫어하긴 했지만 트럼프의 전투는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었고, 미국을 복합적으로 망가뜨렸습니다. 최근에야 바이든이 4년간 미뤄왔던 전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지요.

 

 유가상승은 그 전투의 핵심적인 한 축입니다. 고유가는 중국을 억제합니다. 문제는 고유가가 러시아에 다소의 여유를 만들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 요인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괜히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극적인 게 아닙니다. 여기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를 꺾으면 미국과 서방 자유 세계는 장기적으로 아주 많은 것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근시안적이고 국제정세를 모르는 사람들은 당장의 고통에 별 소리를 다 합니다만, 원래 그런 거지요. 정치는 전문가의 영역이어야 하고, 포퓰리즘은 민주정을 망가뜨립니다. 각종 프로파간다에 허둥대는 애송이들은 자유민주정의 방해물 이상은 될 수 없습니다.

 

 

 

 

 

 

 

7) 지구온난화가 가져오는 가장 큰 문제는 해수면의 상승입니다. 사실 고기후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지질시대 단위로 해수면은 크게 변화하였고 원래 인류도 그런 해수면의 변화를 겪으면서 살아남았습니다. 예를 들어 12,000년 전 황해는 육지였고, 동해는 호수였으며 일본과 한반도도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현재의 한중일에 해당하는 곳들도 지리적으로 왕래가 쉬운 시기였지요.

 

 그러니까 아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인류가 이산화탄소를 좀 배출해서 지구 온도가 좀 올라가더라도 어차피 에오세 수준으로 온도가 올라갈 것 같지도 않고, 그런 정도로 지구멸망이나 인류멸망 같은 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지구가 위험하다같은 이야기는 그냥 프로파간다인데요.

 

 진짜 문제는 온난해지면 해수면이 올라갈 거고, 해수면이 올라가면 현재 해안가에 있는 아주 넓은 지역이 수몰된다는 데 있습니다. 특히 내가 거주하는 인천 같은 경우 바닷가에 지대가 낮아서, 해수면이 올라가면 답이 안 나옵니다. 해안가는 물바다가 될걸요?

 

 그러니까 어쨌든 온난화를 열심히 막아봐야 합니다. 적어도 수백년, 가급적 수천년 정도는 인천이 바다에 잠기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봐야하겠지요.

 

 관련하여 바이든 정권의 친환경 움직임은 그 자체로는 높게 평가해야 합니다. ‘지구온난화는 사기다같은 헛소리하는 부류들이 트럼프에 붙어가지고 난리치던 걸 옹호하는 부류들은, 어디 해수면 올라와도 괜찮은 산동네에 서식 중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신재생에너지에 투자가 늘어나려면 유가가 낮아서는 안 됩니다. 유가가 높을 필요가 있지요. 바이든은 온난화 문제 때문에라도 유가를 높일 필요가 있었고, 이제 석유 생산자들은 투자를 늘리고 싶지 않아 합니다. 석유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그리 늘어나지 않거나 심지어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셰일 개발에 있어 유전보다는 가스전의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쪽이 석유보다 친환경적이거든요. 셰일가스의 경우 바이든 시대 들어서도 증산이 계속되고 있고, 장기적인 증산계획이 잡혀있으며, 몇 년 지나면 미국산 가스가 서방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유럽은 러시아산이 아니라 미국산 가스를 쓰게 될 겁니다. ‘바이든이 왜 셰일개발을 안 하느냐같은 소리는 대깨트 친러들의 프로파간다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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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madou 2022.06.18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글 감사드립니다

  3. 미사일샤워 2022.06.18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248489?sid=104

    지금 우크라이나가 가장 부족한게 곡사포와 포탄이라고 합니다.

    필요한 수량이 곡사포 1000문 이라고 하는데 현재 서방에서 이런 수량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나라는 미국을 제외하면 한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동부전선은 화력전으로 이어지는 상황인데 구형이라도 냉전시기 비축해놓은 포탄이 많은 러시아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지금 대한민국이 사상 최초로 세계사의 변곡점을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승리에 크게 배팅해서 서방내에서 입지를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713068?sid=101

    한편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무기지원으로인한 전력공백을 한국 무기를 통해서 채우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독일은 오랜 군축으로 인해서 현재 군수쪽 생산라인이 저조하다고 하는군요

    이번 기회로 K-9과 K-2가 서방의 표준 자주포, 전차가 되어 대한민국이 서방의 국방 서플라이 체인의 핵심 국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18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우리나라가 이제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판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기값은 나중에 어떤 형태로라도 받아내면 됩니다. 다만 실제로 우크라이나의 편에 완전히 설 확률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나 미사일샤워님의 의견이 소수의견일 겁니다. 상황파악을 잘못하고, 친러시아 프로파간다에 넘어가있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이 국제정세에 어두워도 너무들 어둡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2.06.18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유럽은 심각한 군축으로인해 아무리 영끌을 해도 우크라이나에 자주포를 100대 이하로 밖에 줄 수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때 우리나라가 단독으로 자주포 세자리 수, 포탄을 십만단위로 공여해서 동부전선을 쭉쭉밀고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전쟁이 마무리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 내내 자중지란을 보였던 서유럽 국가들은 서방내에서 더이상 발언권이 클 수 있을까 싶습니다.

      가능할 때 우리나라는 서방내에서 입지를 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18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제 의견은 전적으로 동의입니다.

  4.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6.18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내용이 참 좋고 핵심이 가득하지만 장미님께서 우려하는 부류들은 이 글을 읽을 리가 없다는게 가장 큰 아쉬움이겠습니다. 청년 세대로서 아쉬운 점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목소리를 크게 내는 청년세대들의 목소리는 같은 세대가 막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목소리 큰 부류들을 제대로 이해시키고 설득하는데 너무 큰 에너지가 들어가는데다 아직 스스로가 가진 지식과 이해도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그냥 냅둘 수 밖에 없는 것이네요. 저도 몇번이나 그런 단편적인 정보를 듣고 분노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제는 그냥 포기한 지 오래입니다. 그냥 이제 누군가를 설득하는게 지칩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내 밥그릇도 아직 못만들었는데 무슨 짓을 하고 있었던가 하는 생각입니다.

    이념에 관련해서는 따로 관련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자유주의나 보수주의 등의 개념을 받아들이는게 쉽지가 않네요. 여기서 말하는게 다르고 저기서 말하는게 달라서 일단은 자유주의니 보수주의니 구분하는 것 보다는 그 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하고 있긴 한데, 가끔 보면 본인은 보수주의라고 표방하면서 글에 써놓은 내용은 자유주의자에 가까운 듯 하고, 보수주의자이면서 자유주의자와 짬뽕이 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년에 읽었던 책의 문구에서, " 진정한 보수는 머무르고 지키는 보수가 아니라 점진적 개혁을 하며 발전하는 것이 진정한 보수다 " 라는 내용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회창인지 레이건인지 유승민인지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이 셋 중에 하나입니다) 정치 이념도 점점 하이브리드가 되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요. 레이건 또한 개인, 자유를 그리 강조하면서 신앙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낙태 반대,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하이브리드형이 아닌가 싶고요. 저도 스스로 자유주의자가 아니라 생각하고 있었으나 해양장미님의 글이 대부분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는 것도 그렇고 '자칭'보수 정치인들을 보며 한숨밖에 나오질 않는걸 보면 아직은 뭔가 뚜렷한 정체성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18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수'라는 언어는 사전적 의미가 정해져 있습니다.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입니다. 정치적 보수주의도 기본적으로는 이 의미에서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실제로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사용하는 '보수'라는 언어는 훨씬 제멋대로입니다. 그리고 그 제멋대로 오남용이 복합적인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점진적 개혁'은 우파의 특성일수는 있으나 보수의 특성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보수를 우파의 유의어로 쓰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정치판의 언어라는 게 좀 더 명료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파가 언어를 사용하는 데서 주도권을 내주고 밀리면서 민주당계에 정치적 주도권을 빼앗긴 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자유라는 말을 오남용해도 장기적으로 정치적 외면을 받게 됩니다.

  5. 반문우파 2022.06.18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현재 이준석 대표를 억까하는 사람들을 사실상 민주당 프락치나 다름 없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망해가는 정당 집권시켜주고 지선도 대승으로 이끈 대표를 말도안되는 논리로 모함하는게 참 어이없네요

    • 해양장미 2022.06.18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본적으로는 이해관계의 문제라 봐야 할 것입니다. 이준석의 개혁방향은 기존 기득권자들의 이익과 권력에 해가 되거든요.

      이준석 대표의 개혁 성패에 따라 어쩌면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 방향이 달라질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저는 이준석의 편입니다.

  6. minddiver 2022.06.18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라는 용어 자체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전 누가 보수 지지하냐고 하면 그 용어 쓰지말라고 그자리에서 바로 말합니다. 저는 우파 자유주의자지 보수따위가 아니라그요.

    그냥 우파라고 하는게 훨씬 나은데 왜 많은 사람들이 자꾸 자기들을 보수라고 규정하는지, 또 자신들이 그렇게 규정되는걸 무심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펨코같은 청년들 모인 데서도 자기들을 기꺼이 스스로 보수로 칭하고 그런 프레임을 받아들이더군요. 참 화가 납니다.

    진보 보수가 아니라 좌파와 우파, 자유와 집단통제, 급진과 온건으로 프레임을 바꿔야 하는데 자꾸 자기 스스로를 보수라고 말해서 뭐 하자는건지 참…바보들에게 진절머리가 나네요.

    최근엔 펨코같은 청년 국힘 지지층이 자유주의적인지도 의심이 갑니다. 노무현을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 정도로 비하하고 반 낙태, 반 동성애 성향이 상당한 비율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18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무성 전 대표도 보수라는 말 함부로 쓰지 말고, 지칭 언어부터 우파로 바꾸자고 주장한 적이 있지요.

      예전 생각해보면 '새로운보수당' 네임도 전 참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보수가 새로워봐야 뭐가 달라집니까. 보수인데.

      우파가 보수와 유의어로 취급되는 이상 운동장은 기울어져 있는 겁니다. 우파한테 불리한 각도로요. 문제는 아직 이 문제제기가 널리 퍼져있지 않을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보수라 지칭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국힘지지층에 많아도 너무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우리나라에 진짜 자유주의자는 극소수였으며, 근래 조금 늘어나는 것 같을 뿐 진짜 자유를 이해하고 그에 어울리는 정서를 가진 사람은 여전히 극소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유주의를 자칭하면서 낙태반대 동성애반대 외치는 부류는 세계 어디에서나 극우파 취급을 받을 뿐입니다.

  7. minddiver 2022.06.18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자주포 등 포병화기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별로일까요? 우크라이나 전황을 보니까 포병화기가 좀 많이 필요해 보이던데 우회지원만으로 충분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산 병기가 직접 활약한다면 세계에 큰 인상을 남길수 있을텐데요.

    • 해양장미 2022.06.18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우크라이나에 우리나라가 포와 포탄을 직접지원하는 것에 당연히 찬성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열강 한 번 노려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문제는 우리나라 사람들 마인드가 열강 근처도 못 간다는 겁니다.

  8. 구밀복검 2022.06.18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5년 체제의 붕괴를 단순히 글로벌리스트들과 환경주의자들, PC충들을 다 조질 절호의 기회로 보는 극단주의자들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운운하면서도, 이 전쟁에서 러시아가 승리하면 오게될 파급효과들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지요.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무극체제의 바다에서 우리의 해운회사들이 보호를 받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조차 없는듯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18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파가 넘치도록 많고, 제가 본 블로그에서 여러 번 이야기해왔듯 전 세계 극우파가 푸틴을 좋아하지요. 국제정치, 정세,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해 일정 이상의 이해를 하는 사람 자체가 너무 극소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장들은 어찌나 적극적이고 용감들 한지 모릅니다.

      그저 바이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군 응원하면서 해야 할 말 하는 게 제가 일단 할 수 있는 일이네요.

  9. 익명 2022.06.19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19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니. 글 올리고 아직 장도 안열렸는데요.

      지금은 적정가격대라서 기존 보유자는 홀딩해야 할 구간입니다. 매수를 하기에는 아직 좀 비싸다 싶을 뿐이지요. 당장 돈이 급하시다면야 어쩔 수 없습니다만.

      2. 본문은 건자재비와 인건비가 오르니까 공급에 악영향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해소되지 않으면 공급에는 악영향이 없을 수 없습니다. 다만 공급의 증감과 무관하게 현재의 가격 자체는 유지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 익명 2022.06.19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0. minddiver 2022.06.19 0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다루신 부분에서 약간 혼란스럽습니다.

    과거 해양장미님께서는 유럽이 친환경을 명목으로 다른 나라들에 많은 것을 강요하는 것들에 상당히 강하게 비판하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관련해서 독일에 대해서는 사악하다고까지 말하시면서 비판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유럽의 친환경 정책이나 미국의 친환경 정책에 큰 틀에서 차이가 없고 기조가 비슷한데요, 바이든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은 유럽이 하는 것보다 디테일면에서 훨씬 합리적이고 더 낫다고 판단하시나요?

    지구온난화 관련해서 전에 하신 말씀을 기억해보면 지구온난화에 따른 손해득실이 국가별로 너무 달라 통일된 합의를 만들어내기가 힘들고 따라서 너무 늦지 않은 시일 내에 인류가 탄소배출을 줄이기는 힘들다고 보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지구온난화는 어느정도 상수로 두고 그에 대비책을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셨던것 같은데요. 바이든 정부의 노력은 유의미한, 예를 들면 인천이 상당 부분 잠기는 것을 수백, 수천년 정도 지연시키는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제 입장은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들이는 비용보다 지구온난화를 막거나 지연시키는 이득이 크다면 노력을 해야 한다는 쪽입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그 비용이 제가 여름에 에어컨을 못 쓰는 정도로 크다면 감수하기 쉽지는 않을것 같아 보이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6.19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달라요. 독일은 자동차에 유로 배기가스 기준을 강요하면서도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를 터뜨렸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가스관 만들면서 LNG 관련 설비도 없애버렸고, 탈원전까지 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세트메뉴로 해버렸습니다. 신좌파가 할 수 있는 어지간한 악이란 악은 다 한 게 독일입니다.

      탄소배출량의 경우 미국이 줄이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이 워낙 탄소고 쓰레기고 많이 배출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2006년 이후 탄소배출 세계 1위는 중국이고 2위는 미국입니다. 탄소배출을 빌미로 미국은 중국을 타격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미국이 솔선수범해서 줄여야 합니다. 중국과 미국이 같이 줄이면 어느 정도 의미있는 줄이기가 되긴 합니다.

      바이든의 미국과 유럽의 친환경 정책이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유럽은 전략적이지가 않고 이기적이며 개발도상국을 희생시키고 사다리를 걷어차는 방식을, 그럴싸한 명목으로 해버렸다는 겁니다. 대조적으로 현재의 미국은 더 전략적이고, 더 실효성이 있는 접근방식을 사용 중입니다.

      한편으로 이번에 유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어쩌면 그 압박 덕에 (?)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 지구온난화 지연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지도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태양광은 설비를 지어 발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원전보다 훨씬 짧습니다. 그래서 지금같은 시기에는 태양광이 빠르게 늘어나기 좋습니다. 그리고 태양광/태양열 발전을 하기에 미국은 좋은 곳입니다. 위도도 낮고 건조하며 맑은 지역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조적으로 독일은 위도가 높아서 태양광 발전하기엔 별로 좋지 못합니다.

  11. Connie749 2022.06.19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그 동안 중국에서 돈 좀 벌었다 하는 사람이면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기 바빴는데, 숨조차 쉬기 힘든 베이징이나 상하이의 부실한 아파트보다 캐나다나 뉴질랜드의 청정 지역에 사는 게 더 낫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지금처럼 공산당이 시장을 조이는 시대를 대비한 것도 있었겠죠.(공산화 이후 지주 자본가 숙청이나 문혁이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니까요.)

    중국은 앞으로 최소 2년간 코로나랑 씨름해야 하는 데다가, 아직 중진국이면서 고령화가 일본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제조업 기지는커녕 소비시장 역할을 하기도 힘들겠죠. 중국 경제가 동력을 상실했을 때 세계 부동산 시장이 어찌될지 볼 만할 겁니다.

    2. IMF, 하다 못해 금융 위기 때만 해도 상대적으로 젊은 나라였던 한국은 이제 중년국가며, 머지 않아 노인국가가 되겠죠. 앞으로는 경제위기가 닥치면 이전과 같은 탄력적인 회복을 보여주진 못한다는 얘기고요. 부동산도 서울 핵심 지역을 제외하면 많이 꺼질 것 같습니다.

    3. 지금 시점에 녹색 에너지로의 전환은 서두르는 감이 없지 않은데, 이렇게 시동을 건 이상 다시 늦추는 것도 힘들겠죠. 지구온난화로 인한 가장 큰 피해는 환경난민일 거라 봅니다. 선진국들이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항구도시 등이 침수되는 걸 막으려 애를 쓰겠지만, 그럴 자본도 기술도 없는 개도국들은 꼼짝없이 당할 거고, 수천만 명 단위로 자기들 고향을 떠나면 정치적 혼란이 안 생길 수 없죠.

    4. 러시아는 역설적으로 '언론의 자유'가 없기에 서방과 단기전에서는 해볼 만할 겁니다. 지금도 유럽이 인플레이션으로 겪는 고통만 부각되지, 러시아의 무역흑자가 극단적인 불황형 흑자라는 건 잘 지적하지 않죠. 그러나 경제 제재로 기술 및 부품 수입이 끊겼으니 제조업 및 군수 산업에도 타격이 상당할 거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을 길을 스스로 막아버린 크렘린은 갈수록 현실과 동떨어진 결정을 내릴 겁니다. 그래서 러시아는 장기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서방에 최대한 고통을 주려 할 건데, 미국과 유럽 시민들이 얼마나 인내심을 보일 지가 관건이죠.

    • 해양장미 2022.06.19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중국은 법률구조상 부동산을 개인이 소유하고 대대손손 권리를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의 부동산은 장기임대만 가능한 법률적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이 현 공산당 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진국 함정을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해 저는 좀 회의적인 편입니다. 그로 인해 부동산 시장을 비롯해, 전 세계의 모든 시장에 격렬한 폭풍이 올 겁니다.

      2. 이대, 신촌, 종로는 물론이고 명동까지 쇠락하는걸 보면 현 시점에서의 서울 핵심지역도 장기적으로는 장담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들 서두르게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야 진짜 해수면 올라오면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제방을 세워 대응을 할 수 있겠지만, 그럴 수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는 그리 많지 않지요.

      4. 이번 사태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인내심과 정의감이 없고, 상황파악능력도 없고, 프로파간다에 대단히 취약하다는 걸 새삼스레 또 알게 되었습니다.

  12. 익명 2022.06.19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1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마 실제로 해수면이 올라오게 되면 제방을 올려 대응하게 될 것 같은데, 해안을 따라 제방을 쌓아올릴 경우 건설비용과 관리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그렇게 해도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홍수가 오면 바다쪽으로 자연적인 배수가 안 되기 때문에 도시가 침수되기 쉬워집니다. 만약 해일이 와서 제방을 넘으면 아예 답도 안나오고요.

      가급적 해수면이 올라오지 않는 게 좋습니다.

  13. 겨울밤공기 2022.06.19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20대 남성이 극우화되는 걸 항상 우려해오셨는데 저도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포르노 허용, 공창제 도입, 리얼돌 허용을 외치면서 자기가 자유주의라고 지칭하면서 동성혼, 낙태는 결사반대하는 청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게 모순 아니냐고 지적하면 오히려 자유주의자라고 모든 걸 다 극단적으로 자유화해야 하냐고 당당하게 따지기까지 합니다.

    애시당초에 Y염색체를 하나 더 받느냐, X염색체를 하나 더 받느냐는 우연의 문제로 갈리는게 대한민국 남녀 갈등인데 남자라고 해서 딱히 더 현명하고 여자라고 해서 딱히 더 현명할 리가 없죠.

    걱정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22.06.19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이 원하는 것에만 자유를 주장하고, 타인의 자유에는 반대하는 건 자유주의가 아닙니다. 그냥 극우적이고 배타적인 이기주의지요. 그런 건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미러링 버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역시나 때가 되니 청년남성들의 극우화가 점점 가시화됩니다. 이 추세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영 골치 아픈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 minddiver 2022.06.19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낙태에 대해 태아에 대한 태아의 생명권 측면에서 신중론을 펼치는것 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인큐베이터에 넣어 살릴 수 있는 시기 이전에는 낙태를 허용하자고 하셨는데 굉장히 명쾌하고 저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준이라 감탄했었습니다.

      이런 진지한 고민 없이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으로 여자들의 자유를 뭔가 뺏어보겠다는 식의 복수심에 기반한 것 같은 얄팍한 발언들을 너무 많이 봅니다. 심지어 낙태를 무작정 막으면 남성들 또한 자유를 심각히 제약받는 것인데도 그렇습니다.

      동성애 문제는 그래도 크리스트교가 아닌 젊은 청년남성들은 관용적인 편이라 생각합니다. 크리스트교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으니 반동성애는 앞으로 좀 줄어들것 같긴 합니다.

  14. 가람동 2022.06.20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환경 발전 분야를 찾아보니, 요새는 암모니아랑 석탄을 섞어서 연소 시키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더군요. 일본도 이쪽 분야로 요새 열심히 파고 있는 모양이고, 그나마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분야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태양광처럼 발전 과정에서 완전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탄소 배출량 자체는 억제할 수 있어서 2030년까지 20% 혼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저도 잘 모르지만,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태양광의 효율이 떨어지는 한국에서는 상당히 효율적으로 탄소를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를 이용해서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고, 암모니아는 비료의 주원료라는 점에서 식량문제도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22.06.20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암모니아가 수소에서 암모니아로, 암모니아에서 수소로 전환이 쉬운가 봅니다. 그래서 암모니아를 쓴다는 건 수소를 쓴다는 것과 유사하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15. 익명 2022.06.20 0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0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서 자유주의자가 아닌 우파의 경우, 스스로를 지칭하는 적절한 어휘와 철학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수주의라는 말이 오남용되는 면도 있겠지요.

      유감스럽게도 여러 번 이야기하였듯 보수주의는 철학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보수주의를 내세울수록 스스로의 철학없음을 자인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스스로 보수라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 다수는 종교적 원리주의 색이 강한 편입니다.

    • 익명 2022.06.20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1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이게 모양새가 아주 많이 안 좋고, 매우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 쉽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서는 아마 세대론이 강화될수록 청년남성 = 극우 딱지가 붙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빨리 세대론을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16. 만신전 2022.06.21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무원 피살사건이 다시 조명받아서 다행입니다. 월북하다가 죽었으니 문제없다는 태도부터 말같지 않은 짓만 해서 대충 넘긴 사건이었는데 지금이라도 공론화가되니 다행입니다.

    신속하게 사실을 다 밝혀서 줄줄이 처벌받길 바랍니다.

  17. ppp 2022.06.2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스키피오를 언급했던 모양입니다. 스피키오는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꺾은 로마사에서도 손꼽히는 영웅이었음에도 정적들의 견제 때문에 고생 끝에 좋지 않은 최후를 맞았다고 들었습니다.

    대선과 지선을 연이어 승리하고도 강용석 발 허위 날조 사건을 이용해 토사구팽을 시도하는 구태 의원들의 모습에서 부패했던 로마의 원로원이 보입니다. 당 윤리위가 계속 시간을 끌며 장난을 치고 있는데 보는 입장에서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어제 시청 인근을 지나면서 성상납 관련 뉴스가 전광판에 뜨던데 이제는 이준석하면 성상납이 바로 연상될 정도로 이미지 훼손이 심각해진 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경찰 수사가 질질 끌리는 상황도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마치 누군가 이 상황을 방조하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요

    작년 물돼지 시절에도 많이 느꼈지만 국민의힘의 썩은 구석은 어떤 측면에서는 민주당을 능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86세대가 어째서 범 국힘 계열을 증오해왔는지 잠시나마 이해가 됐었으니까요. 대선 지선을 이긴 당대표를 이렇게 대놓고 뻔뻔하게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안무치한 민주당의 주사파들이 떠오릅니다. 한둘도 아니고 이런 사람들이 국힘에 너무 많네요

    작년 10월 윤석열이 물돼지였던 시절에는 실언이 많았는데요. 여기서 당 해체가 필요하다는 말 하나만큼은, 그 당시에도 공감했었습니다. 정말로 해체에 가까운 혁신이 필요해보입니다. 말년의 스피키오처럼 이준석도 현재 정치에 상당한 염증을 느끼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준석이 뚝심으로 물돼지를 윤석열로 되돌렸듯이, 권력을 잔인하게 사용해서라도 구태를 싸그리 쓸어버리길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2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정치를 좀 제대로 볼 수 있는 사람들은 이준석만 보면서 응원하게 되는 거고. 정알못들은 언론 플레이어들에 낚여서 이준석을 폄하 중이지요.

      할 수 있는 건 이준석 응원밖에 없네요.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이준석이 우리나라에서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는 유일한 정치인입니다.

  18. 구밀복검 2022.06.22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럽은 이제 이스라엘, 아프리카 가스관 계약. 북해가스전으로의 전환 미국과의 계약으로 장기적인 선회를 시작했더군요

    참 수업료를 비싸게 주어먹고서야 깨닫는 대단한 족속들 같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2.06.22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시간 지나고 에너지 수급가 내려가면 다시 또 친환경에너지 타령하면서 사다리 걷어차려고 할것같은데 참 양심도 없는 인간들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22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아주 오랜 세월동안 유럽을 보면서 한심하고 비양심적이라 생각해왔는데, 그동안 이미지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많이 답답했었습니다.

      특히 독일은 이번에 제대로 이미지 구겨서 다행입니다. 악행과 어리석음과 무책임함이 드디어 알려지고 있어요.

  19. 김지혁 2022.06.23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생입니다.해양장미님의 포스팅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된것 같아 감사합니다

    최근 경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경제에 조금 관심있는 학생 수준에서 읽으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으론 어떤 책이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6.23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많이 읽으세요. 그게 답입니다.

      책 한권 읽은 사람이 무섭다는 말이 있습니다. 뭐든지 조금 알기 시작했을 때, 스스로 잘 알게 된 것 같은 착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많이 읽는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 ppp 2022.06.24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맨큐의 경제학 만화판 추천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90248092

  20. ppp 2022.06.24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리위와의 지긋지긋한 공방이 당장은 이준석의 판정승으로 끝나는 모양새입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7월 7일까지 또 결정을 연기하면서 거의 모든 진영에서 욕을 먹고 있네요. 윤리위가 별다른 정황이나 증거없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준석을 담그려고 했다고 사실상 실토를 한 모양새가 됐습니다. 그동안 이준석에 적대적이었던 언론조차 윤리위에 슬슬 의심의 눈초리를 모양새네요. 김종인, 김기현 등 원로 및 중진들도 윤리위를 비토하기 시작했고요

    윤리위가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질질 끄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어보입니다. 빨리 경찰조사가 나왔으면 합니다. 고작 황색 유튜버의 날조 따위에 집권 여당이 흔들리는 모습이 너무 불쾌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이준석이 손학규처럼 만덕산의 난이라도 일으켰으면 싶지만 다행히 순리대로 일이 풀리는 모양새네요

    제가 정치를 오래본 건 아니지만 적게 본 것도 아닌데 이 정도로 추잡한 음해 공작은 처음봅니다. 이준석 성상납 이슈를 물었던 모든 정치인들이 정계를 떠나고 이걸로 악의를 토해냈던 사람들도 정치판에서 다신 안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예고대로 후계자들에 의해 베르세르크가 재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작화 퀄리티는 힘이 좀 빠진 느낌이지만 노력의 흔적이 보여서 봐줄만한 수준이었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연출이 꽤 이질적이었습니다. 서두르는 느낌의 템포라 다른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컷 활용 방식 등에서 미우라 화백의 공백이 느껴졌습니다. 아쉽지만 후속편을 보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24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크게는 걱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제 패배자들을 비웃어주면 되겠네요.

      이준석이 이준석의 길을 걷는다면, 이런 일은 이준석이 겪고 이겨내면서 레벨을 높여나가야 하는 이벤트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국민의힘이 워낙 폐급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이준석이 유일무이하기에 그렇기도 합니다.

      베르세르크 재연재 봤습니다. 매우 반갑습니다. 스타일이 약간 홀리랜드나 자살도같아졌다는 느낌도 있긴 합니다. 저는 원래 모리 코우지의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21. 런돌 2022.06.2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좋은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현재 내외적으로 많은 악재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괴롭히는 중인것 같은데요. 기준금리를 미국과 마찬가지로 올려야하나 혹은 유지해야 하나의 기로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
    맘같아선 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현재 2000조에 육박한 가계부채가 발목을 잡고 있는데
    1. 금리를 올려서 대응해야 하는지?
    2. 그렇다면 가계 부채는 어떻게 털어야 할지?
    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24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올리긴 올려야지요.

      2. 답 없어요. 대미지 입으면서 가야합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께서 남기신 거대한 인재(寅在)의 쓰나미를 다함께 겪어봅시다.

브랜드가치

정치 2022. 5. 12. 21:3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s-0i5f9vjY

 

 

 

 

 

 

1) 사람은 정보를 습득하는 모든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최대한의 효율화를 추구합니다. 이 효율화 시스템은 인류가 사바나에서 살던 시기에 이미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최초의 사람아족인 사헬란트로푸스는 대략 700만년 전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후 오랜 세월 분화하고 진화되다가 20만년 전 쯤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게 되지요. 지질사적으로 보면 사람아족도 꽤 다양한 종이 있었지만, 현생인류가 유전자 풀에 친족이었던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을 흡수하면서 지금은 현생인류만 남았습니다.

 

 현생인류의 직접조상이 아프리카를 떠나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을 흡수하면서 인종이 분화되고, 모습이 많이 달라지게 된 건 대략 7만년 전부터의 진화입니다만, 한국인과 아프리카 사람들의 유전자 차이는 별로 크지 않고, 그래서 많은 특성을 공유합니다. 그러니까 이미 7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수렵채집을 하던 그 시대의 특성을 인류는 아직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정보습득을 최적화하고 추상화하고 비약하고 기존의 지식을 활용함으로 아주 많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경로의존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본능과 반대되는 판단을 내리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아파트를 거래할 때,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면 돈을 법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이게 매우 어렵습니다. 주식 가격이 요새처럼 저렴하고 시장에 곡소리와 비명이 가득하면 무서워서 매수가 어렵고, 이미 가진 돈도 별로 없는 상태가 되곤 합니다. 본능적으로 손이 나가지 않게 되지요. 사람은 공포를 감지하고 그걸 회피하는 본능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런 인지, 판단, 심리 체계가 아득한 세월 동안 생존에 도움이 되어왔고, 현생인류는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경로의존성은 실제로 감각과 인지 사이에도 괴리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국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발음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는 그걸 무의식중에 모국어로 변환해서 듣고 이해하려 합니다. 그래서 외국어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발성하기가 쉽지 않지요.

 

 커피를 드립하거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주의해야 하는 채널링 현상도 자연적인 경로의존성입니다. 물길이 한 번 뚫려버리면 그 물길로만 물이 통과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게 채널링인데요. 우리가 무언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람의 본능은 무의식적으로 학습효율을 높이려고 하고, 뭘 하건 에너지를 덜 소모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을 활용하고 새로 들어오는 정보를 거기에 끼워맞춰서 편하게 이해하려는 본능이 있단 말이지요.

 

 사바나에서 살던 시절에는 빠른 판단과 대응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주변 모든 게 위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신속하게 대응을 하지 않으면 진짜로 죽는 곳이었으니까요. 판단 자체가 정확하고 정확하지 않고보다는 신속하고 빠른 대응, 특히 회피 같은 행동이 중요했던 겁니다. 예를 들어 어두워서 확실히 뭐가 다가오는지는 모르지만 저쪽 풀숲이 움직이고 있다면, 그리고 예전에 그런 식으로 사자가 다가오는 걸 본 적이 있다면 우리 뇌는 풀숲의 움직임 = 사자가 온다로 간주하고 공포반응을 일으키고 도주하게 만든단 말이지요.

 

 현대에 사는 우리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본능을 이겨내고 더 비판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정치에서 경로의존성 문제는 정말 중요하지만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유권자는 정치적 정보를 습득하고 판단하는 데 있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이라 할 만큼 경로의존성 문제가 강하게 드러나는 게 민주국가의 정치판입니다.

 

 경로의존성 극복은 각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누구나 시험 공부를 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듯, 경로의존성 극복도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않으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나 강한 믿음 체계를 가진 사람일수록 그 믿음 체계 안의 경로의존성에 있을 때 안락함을 느낍니다. 경로의존성에 안주하려는 성향은 인지부조화와 맹신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정치세력에 있어 제1과제는 아직 특정한 정치성향이나 지향을 가지지 않은 유권자 또는 예비유권자를 포섭하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표를 늘리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2) 브랜드는 경로의존성을 지배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비를 할 때도 개별 상품에 대해 그다지 비판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로고 있는 프라다와 로고 없는 프라다는 가치가 다릅니다.

 

 정당정치판은 기본적으로 브랜드 사업입니다. 명품 브랜드처럼 로고 자체를 선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좋은 브랜드라 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이 싫어서, 또는 민주당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국민의힘을 찍는 경우가 많다고 봐야겠고, 국민의힘 콘크리트 지지층은 민주당 콘크리트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요. 이는 브랜드가치에도 영향을 줍니다.

 

 브랜드가치는 헤게모니를 만듭니다. 명품은 트렌드와 가치관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습니다. 세련되어보이는 패션 트렌드 같은 게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듯, 정치에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현재의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패셔너블함을 따라갈 수 있습니까?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이 명백한 전장연 사태에서도 이준석 대표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는데, 그 핵심적인 한 이유는 약자를 위한다는 좌파의 헤게모니 때문입니다. ‘진보라는 명칭을 점유하고 있는것만으로도 좌파는 헤게모니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앞으로 국민의힘이 만들어가야 할 헤게모니의 코어로 삼아야 합니다. 대깨트같은 부류를 중심으로 한 부패한 기존 코어를 극복해야 합니다.

 

 

 

 

 

 

 

3)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중 조 맨친이라는 웨스트버지니아 의원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익히 잘 알고 계실 인물일 텐데요. 근래 미국 정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인프라법안 BBB에 이어 맨친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로 대 웨이드 판례에 대해 낙태 보장 입법을 하려고 했는데 맨친이 막은 겁니다. 그래서 입법에 실패했어요.

 

 맨친은 민주당 상원의원 중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인물이고, 다분히 공화당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더스, 워런, AOC 등에 대조적인 위치에 있지요. 그런데 현재 상원 구성이 민주당 50, 공화당 50석이라 맨친 한 명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맨친이 민주당 편을 들면 상원의장인 해리스 부통령이 표를 행사할 수 있어 바이든 정권 및 민주당 뜻대로 되는데, 맨친이 공화당 편을 들면 4951로 바이든 정권이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맨친이 심히 공화당스럽다보니, 근래 맨친과 민주당의 갈등이 매우 심각합니다. 미국 시스템상 현재 맨친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일시적으로 가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이용해서 맨친이 제법 이기적으로 굴고있다 보니 여론이 매우 나쁩니다. 다만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좋아하는 것 같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같은 보수적인 주에서 그나마 맨친이 다선하면서 민주당 의원으로 있어주는 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긴 합니다. 그런데 BBB 때문에 가뜩이나 맨친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여성 건강 보호법에서까지 어깃장을 놓았기 때문에 맨친은 본래 낙태반대이긴 한 걸로 압니다만 민주당은 앞으로 심한 내부갈등을 피할 수 없을 걸로 생각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중간선거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그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긴 합니다. 물론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이든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4)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가 나왔는데, +8.3% 입니다. 전월은 +8.5%, 예상치는 +8.1%. 그러니까 전월보다는 내려갔는데, 예상치보다는 높고 전월보다 낮아진 이유는 에너지 가격이 조금 내려가서인데요.

 

 일단 시장은 발작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긍정론자들은 인플레이션 피크를 지나가는 걸로 보고는 있습니다만, 원체 취약해진 시장이다 보니 발작이 우선합니다.

 

 10년물 금리가 널을 뛰면서 꽤 빠졌는데,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되어서 시장에는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불라드 총재가 연말 금리가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근래 연준 인사들이 하는 발언들은 모두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려는 발언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지난 5일간 20%이상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그 정도고, 다른 코인들은 훨씬 더 많이 빠졌습니다. 코인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인과 주식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영 좋지 않은 것 같고,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테라 및 루나라는 우리나라 코인이라는데, 그런 거 좀 하지 말라니까 기어코 해서 꼭 이렇게 문제를 만드나 싶네요.

 

 옐런을 보면 원래 코인에 대해 부정적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정리를 하려는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요.

 

 이 와중에 베이징은 점점 더 봉쇄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마 시간을 두고 전세계가 탈중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은 비상식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나라니까요.

 

 그리고 룽촹이라는 중국 부동산 대형 개발회사 중 하나가 또 디폴트라고 합니다. 헝다만 디폴트날 상황이 아니었지요.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면 바이든 정권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시절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를 철폐하는 걸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시절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가 미국에 이미 인플레이션을 가져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관세를 철회하면 개선됩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중국과 싸운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자유무역의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슬슬 상하이는 곧 봉쇄가 풀릴 조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봉쇄할 수는 없겠지요. 아직 믿을 만한 소식은 없습니다만.

 

 한편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식량을 증산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식량이라는 게 옥수수 같은 건 심으면 꽤 빠른 시일 내에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확이 될 때쯤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난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미국은 옥수수를 너무 많이 생산해서 곧잘 문제가 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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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2.05.12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과학적인 지식의 밑바탕이 없을 때 경로의존성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치에 몰입하기 전에 무언가 선행되어야 하는 지식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런 지식을 쌓는 과정이 여간 피곤한게 아니다 보니 뇌를 대신 매체에 위탁하는 것 같네요.
    코인이나 주식의 경우도 본인들은 도박으로 하는게 아니다, 주식으로 패가망신하는건 옛날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들이나 그런거라 말하지만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 챙겨보는건 고사하고 금리에 대한 이해도가 제로인걸 보면 오히려 옛날 어르신들보다 더 퇴보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2.05.12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도되는 정치적 이슈들을 따라가는 건 정치에 관심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단순한 정치 고관심층은 많은 경우 저관심층만도 못한 정치사회적 이해도를 가집니다.

      요새 보면 COVID-19 이후 주식시작한 사람이 많은데, 최근에 주식시장이 어떤건지 열심히 학습 중에 있을 겁니다. 이 기회에 공부를 많이 하고, 녹아내리는 계좌는 수업료라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으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3. 익명 2022.05.12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2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트럼프 이전에는 없던 관세입니다. 트럼프가 중국 견제한다는 명분으로 관세 매겨놓은 건데, 일단 중국 견제는 계속 해야 하니까 유지했던 거고요. 그렇지만 자유무역의 원칙에 어긋나 있었지요.

      FTA같은 걸 왜 하겠습니까. 관세장벽 안 세우고 자유무역 하는 건 당연히 그게 나으니까 그렇게 하는 겁니다.

      관세의 일차적인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물가상승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자국 산업을 과보호하게 되기 쉽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하면 자국의 상품 또한 관세로 보복받게 됩니다. 서로 갈라파고스 만들면 상품 경쟁력은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는 영 좋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요.

      관세장벽은 특정하게 보호해야 하는 산업이나, 아니면 육성 중인 산업같은 분야에만 제한적으로 유용합니다.

  4.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2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로의존성이라 대학교 과제로 이중배상금지 조항 사례를 발표한 게 생각나네요
    비트코인 시세 떡락 보면서 저는 9일날 러시아가 총동원령 예상하고 40만을 100배 숏에 넣어서 300 정도 이득 봤는데 루나 롱 가려다가 다 잃었네요 ㅜㅜ
    우크라이나 승전시 떡상할 코인 찾으려는데 안 보이는군요 ㅜㅜ
    그나저나 세계 식량 생산이 안 좋으면 북괴가 도발 수위를 높일 수도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12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나로 잃으셨습니까... 참으로 유감입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코인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 어떤 코인도 추천할 수 없습니다.

      북측은 식량을 얻고싶다면 도발을 하기보다는 말을 잘 듣는 게 좋을 겁니다.

  5. 성세자생정 2022.05.12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더인가 하는 코인도 문제가 터질수 있단 말이 있던데 이게 비트나 이더급은 아니지만 그 바로 밑에급은 돼서 만약 그렇게 되면 여파가 클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6. 가람동 2022.05.1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이징 봉쇄 소식을 보니 갑자기 생각난건데, 며칠 전인가 미국에서 중국이 대만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로 중국 국내의 민심이 흉흉한 것도 있고, 일전에도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만을 침공하려고 했단 기사도 있었고요.

    당분간은 살얼음판을 걷는 나날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시진핑이 실각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5.1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생각으로 침공을 생각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난이도보다 대만 침공 난이도가 훨씬 높거든요.

      합리성이라는 게 원천적으로 결여되어있다보니 예상도 쉽지가 않습니다.

  7. luminous97 2022.05.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진짜 떨리네요... 우리나라는 간신히 정권교체 성공했는데 미국 2022년 중간선거 더 나아가 2024년 중간대선 모두 바이든 정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주변 조건들이 너무 안 좋네요... 대안우파들을 약화시켜야 하는데 살기 퍽퍽해지면서 그들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물가를 낮춰야 하는데 이번의 옥수수 같은 사례나 물가가 낮아지는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하네요

    2.
    휘발유 값이 요즘 장난 아닌듯 합니다. 운송업에서 일하는 분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네요... 요소수도 대란 이전의 가격보다 비싸다고 하고... 현대 산업에 필요한 자원들을 얻는것이 힘들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반도체는 잘 챙기는 거 같아서 다행이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관심을 안 가져주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번에 요구를 받아드리는 뉴스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디스플레이가 4차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분야 중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거 같습니다.

    #이데일리 뉴스 주소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090166632328264&mediaCodeNo=257&OutLnkChk=Y

    • 해양장미 2022.05.15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중간선거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중간선거가 미국 집권당에 그리 쉬운 선거가 아니기도 하고, 인플레이션을 어쨌든 잡아야 바이든 지지율도 돌아올텐데 중간선거까지 잡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난 몇 년 동안 별로 좋지 않았지요. 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하여 어찌 다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별로 딱히 낮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미 세계는 오일 시대 이후를 지향하고 있고, 그에 우리는 비싸진 유가에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8. 소수점1 2022.05.15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코인에 대해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인에 대한 제 견해는 예전에 여러 번 이야기해왔고, 별로 변한 게 없기 때문에 따로 더 포스트를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코인은 아무런 내재가치가 없고, 통화로 기능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걸고 따고 하는 도박용 칩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랜섬웨어 같은 국제 범죄에 이용되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언제든 강력한 규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게 가격이 올라가고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건 미국의 주적인 중공, 러시아의 부가 코인을 통해 유출되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살려둘지는 모를 일입니다.

 브금

 

https://youtu.be/BhYKN21olBw

 

 

 

 

 

1) 문재인이 권력을 쥔 그날부터 5년이 흘렀습니다. 아득하도록 길게 느껴지는 세월이었습니다. 다행히 정권은 교체되었고, 대한민국은 상처를 많이 입었으나 아직 중환자실에 들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단언컨대 문재인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물입니다. 이승만도, 전두환도 이렇게 나라의 미래를 완전히 뭉개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 되는 인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나의 상상보다도 더 해로웠습니다.

 

 우리나라가 문재인으로 인해 입은 대미지는 한 세대 안에 극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 상황파악을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기 거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김대중 시기의 민주당과 문재인 시기의 민주당은 그 컬러와 구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없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합니다.

 

 김대중 정권은 미국으로 치면 빌 클린턴 정권보다 약간 더 오른쪽이라 할 만한 컬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김대중이 94년 대선 이후 영국에 가서 제3의길에 영향을 받기도 했고, 김종필과 손을 잡고 정부를 꾸렸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김대중은 정계은퇴를 했다가 정계에 복귀했고, 김영삼은 5.16 쿠데타 이후 최초의 문민정부였던데다 3당합당까지 거쳤기에 국내에서 정치를 할 만한 인사가 지나치게 신한국당에 편중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을 하기에 김대중은 세력이 지나치게 없었기 때문에 아직 세력이 남아있던 학생운동권과 손을 잡게 되는데, 김대중은 당시 운동권을 골치 아프다 여겼으나 이미 본인도 동교동계도 늙고, 미래는 청년들에게 맡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운동권에게 앞길을 열어줬습니다. 그런데 운동권은 진짜로 심각하게 나쁜 현실 감각과 특유의 패거리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요.

 

 아마 김대중이 아니더라도 운동권은 정계에 입문했을 것입니다. 90년대에 운동권은 아주 강한 사회적 인지도를 지니고 있었고, 누가 봐도 앞으로 정치를 주도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김대중은 그저 계기였습니다. 세대가 교체되면서 메이저 정당으로 진출할 만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에 들어 운동권은 본격적인 주류를 꿰찹니다. 그러나 아직 그 때 운동권은 나이가 젊었고, 정치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엔 일렀습니다. 노무현은 운동권이 아니었고요. 그러나 2004년과 2009년에 있었던, 노무현과 얽힌 두 가지 큰 사건은 운동권의 헤게모니에 큰 힘을 실어줍니다. 노무현 탄핵 소추와 노무현의 죽음. 운동권은 사회 전체를 장악하고 헤게모니를 지배하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합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이명박근혜와 한나라당/새누리당은 그저 정치권력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운동권식 헤게모니의 확장에 제대로 된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하지요. 속칭 보수우파의 문화적 빈곤함과 비상식과 이미지 관리능력 부족은 지금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이 원래 이명박보다 진보적인 성향이라 덜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레귤러일 뿐, 우파 전반은 MB 초기 때의 실수에서 배운 게 없어보입니다.

 

 이후 들어선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과는 달리 운동권 헤게모니를 가지고, 아주 강력하고 거대하며 무수한 좌파 시민단체들을 뒤에 엎고 역사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최소한 김영삼 이후 가장 강한 정권이었고, 어쩌면 군사정권보다도 강한 정권이었습니다. 모든 헤게모니와 정치권력은 물론 중앙과 지방의 모든 3권을 이 정도로 장악했던 권력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 권력은 오래 가지 않았지요. 권력을 쌓고 휘두르고 특권을 누리는 데 특화된 거대 조직은, 그 통치력과 합당함이 너무나도 부족했기에 자체적으로, 역사적 관점에서는 순식간에 붕괴하고 맙니다. 40년을 쌓아 올린 헤게모니에 금이 가고 붕괴가 시작되어 청와대가 넘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2년 반이었습니다.

 

 조국사태는 역사에 남을 겁니다. 조국 일가는 따져보면 역사에 남기에는 잡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국은 위선과 표리부동으로는 역사에 남을 수준이고, 조국을 옹호하는 민주당과 그 지지층의 광기 또한 그러합니다. 무엇보다도 헤게모니 붕괴의 시작은 조국이었습니다. 2020년 총선은 황교안과 나경원, 김형오와 김세연, 그리고 금권선거 덕에 민주당이 크게 이겼지만 그게 마지막이었지요.

 

 

 

 

 

 

3) 문재인 정권은 처음부터 성공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실패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만을 예측하고 지켜보면 될 문제였습니다. 2017년에 문재인을 찍은 분들은, 자신들이 정치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정치에 대한 일정 정도의 이해가 있다면 2017년에 문재인을, 그리고 2018년과 2020년에 민주당을 지지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모든 유권자가 정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만, 실수를 했다면 스스로의 모자람을 이해하고 채우는 게 올바른 민주 시민의 자세입니다.

 

 문재인은 이미 2012년에 출마해서 패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패배에 대해 문재인은 전혀 책임지는 태도가 아니었고, 그때부터 이미 도무지 당과 지지자에 대한 예의라고는 없는 태도불량을 보여왔습니다. 문재인의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은 2012년 대선 이후의 문재인 행보를 봐왔고,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문재인은 철저한 무례와 무개념으로 안철수를 완전히 흑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물론 안철수는 남탓하기엔 본인도 상당히 무개념이긴 합니다만.

 

 문재인의 옆과 뒤에 서고 붙은 수많은 조직들과 인물들의 전반적인 성향과 그 문제성을 알았다면 문재인을 찍어서는 더더욱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문제들을 제하더라도 김수현, 김상조, 장하성, 참여연대, 경실련 등의 어처구니없는 주장과 관념을 이해만 했더라도 문재인을 지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시기부터 문재인 정권 전반기까지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좌파 사회주의 헤게모니에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경제학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들을 무시하고, 회계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도 무시되던 시기였습니다. ‘기업 유보금에 세금 물리자같은 어처구니없는 좌파 프로파간다에 다수가 넘어가, 나라 전체가 반시장적 사회주의로 달려가던 시기였지요. 그런 시기를 겪었으니 나라가 휘청거리고 망해가는 게 당연합니다.

 

 박근혜 시기에 나는 이미 최저임금이 급속도로 올랐으며, 더 급속도로 올리면 매우 좋지 않을 거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런 기초적인 경제학적 개념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청년남성들이 우경화되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청년남성들은 심하게 좌경화된 상태였습니다. 청년남성들이 앞장서서 나의 의견에 반대하고 나서곤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지금은 경제 분야에서 그 정도로 어리석은 소리를 하는 청년은 줄어들었습니다만, 이제는 반대로 극우화가 되어서 사회 분야에서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는 청년들이 늘어서 골치가 좀 아픕니다.

 

 민주당의 비민주적인 모습을 검수완박에서 많이들 보셨겠습니다만, 민주당은 이미 한명숙 유죄판결 건부터 당내에서 그러고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름값을 전혀 못 해서, 민주적인 무언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한명숙 유죄판결 당시엔 민주당과 좌파의 프로파간다에 넘어간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았었습니다.

 

 

 

 

 

 

4) 문재인은 지난 5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속칭 정치질만 했지요. 단언컨대 문재인 정권이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책의 효과가 어떠한지, 각 정책들이 어떤 모순과 충돌을 일으켰는지를 일정 이상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문재인 정권을 장기적으로 지지하는 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건 무식한 행위입니다.

 

 모든 유권자가 정치를 깊이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각 정책의 현실적 효과들에 대한 추상적 이해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시행하거나 주장하는 정책에 대한 현실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야 하고, 실제로 실행되면서 어떠한 이펙트가 발생하는지 관측하고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적 사고가 포인트입니다.

 

 현재의 정치판은 유권자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과학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맹신성과 정서적 반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지요. 표를 얻는 데 당장 그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방향은 좋지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특히나 종교화가 심해 광신적이고,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정치에 대해 진짜로 잘 아는민주당 지지자를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민주당 지지층이 정치를 학습해온 방식이나 상태는, 창조주의자들이 쓴 책과 커리큘럼으로 생물학을 학습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개념이 잘못되어있고, 도그마를 완전히 받아들인 상태인데 스스로 그게 도그마라고 인정도 안 하기에 답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 문재인 5년이 남긴 대미지는 끔찍합니다. 지금은 아직 국민들이 그걸 모릅니다. 대부분 코로나 때문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기도 하고요. 윤석열 정권은 지금의 우리나라가 얼마나 힘든 상태인지를 국민들에게 잘 알려야 합니다. 이 면에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5) 민주당은 헤게모니를 만드는 데 있어 유럽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조지 부시 시절 이라크전과 글로벌금융위기로 미국 이미지가 망가진 건 민주당의 헤게모니 강화에 도움이 되었지요.

 

 금융위기 이전에는 우리나라에도 미국에 대한 동경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 했지요. 스타벅스가 늘어나던 그 시기엔, 아직 패션 잡지들이 꽤 팔리던 시기엔 뉴요커 이미지를 지향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대 들어 미국에 대한 동경이 줄어들고, 유럽에 대한 동경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원래도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관광지나 패션, 와인 생산국으로 인지가 있었지만, 북유럽과 독일의 복지제도 등도 이상적인 것처럼 인기를 끌게 되었지요.

 

 그런데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터지고, COVID-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유럽, 특히 독일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독일은 실제에 비해 지나치게 이미지가 좋았었습니다. 특히 메르켈에 대한 나의 평가는 그저 그랬는데, 그동안 너무 세간의 평가가 좋다가 이제야 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독일은 지난 세월 동안 병력을 감축하고, 유럽의 인재를 흡수하고, 유로로 유럽 내 환차익을 보고, 유로 배기가스 기준을 세계에 강요하고,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면서 극단적인 이익을 봐왔습니다. 미국이 권한을 누리지만 패권국으로의 의무도 하는 나라입니다만, 독일은 유로의 리더면서도 해야 할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메르켈 시절의 독일은 전범국으로 망가졌던 나라의 위상을 올리고자 온갖 착한 척에 앞장섰는데, 그 결과 유로 전체에 이슬람 난민을 뿌리고 브렉시트의 단초를 제공했으며, 탈원전에 그린에너지로 간다고 하면서 러시아에 목줄이 잡히고 우크라이나는 버리는 악수를 계속 뒀습니다.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강탈했을 때 독일만 정신을 차렸어도 현재 우크라이나와 유럽과 세계가 이모양 이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엉망으로 만든 주범도 독일입니다. 우리나라가 현 전범의 땅 카잔에서 옛 전범이자 현 전범의 협조자에 미리 정의구현을 했던 것을 세계인 모두가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기를.

 

 유럽 이미지 마케팅이 무너졌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은 헤게모니가 허물어지는 걸 막기 더더욱 어려워질 겁니다. 그리고 이 면에서는 미국의 문화 마케팅이 다시 살아나는 게 좋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 시절에 망가진 미국의 이미지를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6) 현재 미국 상황을 보면 COVID-19 종식으로 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다시 산업을 살리려니 그동안 집에서 보조금 받으면서 놀던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고, 사람들의 노동의욕이 저하된 상태다보니 임금을 많이 준다고 꼬드겨야 합니다. 그래서 노동비용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고, 기업들은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해 상품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게 현재 미국이 겪는 인플레이션의 한 원인입니다.

 

 파월의 연준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는 건 기업들의 투자를 둔화시키는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구인난을 완화할 수단이 필요해서인데,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수단에 한도가 있다 보니 그러합니다. 결국에는 기업들이 구인을 끝내고,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풀어야 금리가 내려갑니다.

 

 한편으로 현재 바이든 정권은 트럼프의 이민 제재 정책을 철폐하고, COVID-19의 종식을 맞아 친이민 정책으로 선회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바이든 정권의 이민 정책은 디테일하게 성공적이지는 못했고, 현 시점에서 이것이 노동시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하여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든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영 좋지 못합니다. 바이든 정권은 문제를 인식하고, 인플레이션을 명분으로 이민 규제를 완화하려 시도 중에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에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을 해야 합니다. 개인사업자들은 지난 호황 사이클을 COVID-19로 놓쳤고, 이제는 경기둔화나 불황을 넘어 경기침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금리인상을 빠르게 할 수 없습니다.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사람이 많아서 기준금리인상에 영향을 받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올해 내로 금리역전이 일어날 것인데, 금리역전은 기존 사례로 볼 때 우리나라에 경기둔화나 침체를 불러왔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2018년부터 2019년의 거리를 잊지 못합니다. 오래된 가게들이 닫고, 거리가 황폐해져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COVID-19때문에 그조차도 그리운 시간이 되어버렸지요. 모진 세월을 이겨낸 개인사업자들에게 앞으로 경기둔화나 침체가 한 번 이상은 남았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나, 아마 침체가 올 겁니다. 이 침체는 윤석열 정권이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권이 우리나라의 대응역량을 너무 소모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에게 대응수단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이제 윤석열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문재인 탓밖에 없습니다.

 

 

 

 

 

 

7) 우리나라에 경기침체는 아마 부동산과 주가의 하락을 의미하는 말에 가까울 겁니다. 과거의 침체국면에도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고용 자체는 유지되는 편이거든요.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현재 이미 부동산 시장을 보면 매물 소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가 안 되고 있는 건데요. 아직 파는 사람들이 가격을 낮춰 팔 생각은 없는 것이지요. 아파트 기준 소화되는 매물을 보면 1,2층 같은 저층 매물이 많습니다. 저층 매물이 그나마 저렴하니까 거래가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런 게 하락장 시작 무렵의 현상일 것인데, 누군가 가격을 낮춰서 급매도를 하게 되면 그때부터 가격이 떨어집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유동성이 줄어들고 주가도 떨어지는데 부동산이라고 무사하기는 어렵지요. 그리고 이제 슬슬 인구가 줄어든다는 걸 사람들이 직시하게 될 거고요.

 

 버블은 꺼지게 되어있습니다. 포퓰리스트는 버블을 만듭니다. 트럼프는 나스닥 버블을 만들었고, 문재인은 아파트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나스닥 버블은 지난 몇 달 동안 꺼져서 이미 고점대비 25% 정도 하락이 일어났지요. 나는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도 고점대비 30~50%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와의 차이라면 현재 세계적 경제위기는 아니라는 것, 가계부채가 많이 쌓여있다는 것, 그리고 출산율과 인구구조가 많이 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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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물장미 2022.05.09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의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사회 초년생으로서 부동산 가격 하락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 금싸라기 땅이야 인구가 줄거나 말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성벽이 점점 높아질테지만, 적어도 경인지역의 쾌적한 신도시 집값이라도 제자리를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에 5~6억하던 아파트가 지금 15억을 호가합니다...정말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오르니까 주택가격도 그정도는 오르는 게 맞는데요. 그것보다 지금은 훨씬 더 올라있지요. 어차피 자산가격이다보니 장기적으로는 제자리 찾아갈 겁니다.

  3. 낯선감정속에 2022.05.09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까지 청와대에서 나오는거마저 쑈질하는것을 놓치지않는것에 한번, 여러분 저 다시 재출마할까요?라고 광신도에게 물어보는것에 두번,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질문에 예라고 화답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세번. 소름이 돋았습니다 닭털이 팔에 돋아나더군요

    • 해양장미 2022.05.09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개가 돋는 기분을 느끼셨습니까. 문재인 관련 영상은 보다보면 승천하기 좋아지긴 하지요.

      문재인은 일반적인 범주의 생물이 아닙니다. 전무한 생물입니다. 후무하길 바랍니다.

  4. 리버티12 2022.05.0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시간이 오늘부로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으로 표현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 듯 싶고요, 익일 0시가 넘어가는 순간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위수문동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엄연히 대통령이니까 마지막으로 예를 갖춰줄까 싶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이유가 제가 볼 때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유, 문화적 자유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자유의 총량이 늘어났다는 것과 두 번째는 진영과 이념을 초월해 국가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정부 시절에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공동선언과 일본 대중문화 개방, 동맹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관계 정립과 IMF 극복 당시 주류 경제학을 따랐다는 것 하고요. 참여정부 시절에는 아시다시피 제주해군기지와 한미FTA 등이 진영과 이념을 초월한 정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다름 아닌 국민의정부에서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공동선언이 만들어졌기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큰 반발 없이 우리나라 사회에 스며들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친노, 친문, 민주당, 운동권, 사회주의자들에게 화가 나는 게 뭐냐면요.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이야기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놓았으면서 정작 김대중과 노무현이 펼쳤던 진영과 이념을 초월했던 국익을 위한 결단과 정책들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김어준과 민주당교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라도 온전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은 점도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거나 현 정부에 비판했던 자유주의자들을 향해 극우로 몰아붙이거나 심지어 온갖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조리돌림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한 온라인 공간에서 해외에서 무기를 도입해야 한다면 동맹국인 미국에서 도입하는 게 좋다고 했을 때 김어준과 민주당교 지지자들이 제게 미제앞잡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공격하던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문재인 대통령과 부역자들, 민주당과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법과 원칙에 근거한 처벌은 물론이고요. 김어준과 민주당교 지지자들도 카메라 앞에 세워서 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고백하고 사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부 폐지를 시작으로 레디컬 페미니즘의 뿌리까지 뽑아서 2032년까지 합계출산율을 2 이상으로 달성해서 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미래가 있다는 걸 굳건히 믿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정부가 MB 광풍의 되풀이만큼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부터 시작해서 이한동 등 우파 성향의 인물들이 총리직을 했었지요. 김대중이 운동권을 포섭하기는 했으나, 김대중은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운동권보다는 김종필과 자민련의 편을 더 들어줬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김대중 정권보다는 왼쪽을 지향했지만, 노무현 본인은 중요한 순간마다 국익을 우선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노무현 자체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지요.

      그래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노무현은 재임 당시 민주노동당 및 운동권 좌파들과 트러블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정부 내에서 좌파 세력이 지지하는 인물이 문재인이었지요.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과 원천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었는데,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 중 다수는 문재인에게 노무현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문재인의 실제 행위를 보고 지지를 거뒀지만, 꽤 높은 비율이 노무현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지 않았던 게 문제라는 프로파간다에 넘어가 아예 무비판적으로 무조건적 지지를 계속 보냈고, 그 과정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비판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2.05.09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김대중 대통령은 확실히 현 더민당과는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오른쪽이었죠. 그런데 클린턴보다도 오른쪽이라고 봐야 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FDR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중에 클린턴이 가장 오른쪽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60년대생 세대의 비극은 세대 내 비율로 따지면 한줌단에 가까운 소수의 586 운동권이 모든 정치적 경제적 기득권과 사회적 이슈를 독점함으로써, 586이 곧 그 세대 전체인것마냥 사회적으로 인식되게 되어버렸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그 시절 대학에 가지는 못했지만 맨주먹으로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한 가장들이 더 많은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그 세대에도 한국에도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과다대표와 과소대표의 비극이 동시에 공존하는 특수한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화적 빈곤함'은 확실히 우파가 극복하지 못하는 한 무거운 족쇄처럼 달고 다닐 수밖에 없는 짐이라고 봅니다. 당장 현재 네이버를 점령한 좌파적 웹툰들만 봐도 질이 낮은것만 있는게 아니에요. 판사 이한영은 충분히 재밌고 정년이는 충분히 고퀄리티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저변이 사방에 깔려있는 한 좌파들은 항상 꿈나무와 지원병들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정말 역대급으로 강력한 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86세대의 글이나 회고 등을 보면 직선제 선거에서 노태우가 당선된 것에 대해 '도둑맞은 개헌의 결실'이라고 당시 받았던 거대한 충격과 실망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따지고 보면 문재인 정부 시기 민주당은 군사정권 출신자인 노태우보다도 훨씬 강력한 힘을 확보하고 휘둘렀지요. 이제 좀 586도 과거의 한을 풀고 이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5) 미국도 많이 망가져서...저는 이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별로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지금도 워런이나 샌더스 둘중 1명쯤은 언젠가 대통령을 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개인의 성향으로 보면 김대중 대통령이 클린턴 대통령보다 오른쪽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과의 연립정권이었습니다. 김종필과 이한동이 클린턴보다 오른쪽이기 때문에, 김대중 정권이 클린턴 정권보다 오른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말씀대로 86은 세대를 과다하게 대표하였습니다. 그 시대는 아직 모두가 대학을 가는 시대가 아니었고, 현재 연령대로 보면 86 세대의 투표성향은 그다지 86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86의 결집을 그 세대 내에서 어쩌질 못하고 있지요.

      - 우파는 반드시 문화적 빈곤을 극복하고, 헤게모니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청년우파들을 보고있자면 암담합니다. 답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 군사정권때도 못한 폭거를 K-180 민주당이 하고 있지요. 박정희나 전두환이 강압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북조선이나 중공 수준으로 억압하기보다는 시민들을 북돋아서 지지를 얻어 권력을 얻고자 하는 타입이었는데, 문재인만큼 열광적인 지지층을 가지고 의회장악, 지방권력 장악은 물론 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했던 정치권력은 전에 없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권력 가지고 철저하게 나라를 망쳐버렸지요.

      - 워런이나 샌더스는 나이가 많습니다. 샌더스는 바이든보다도 1살 많고, 워런도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요.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닙니다.

  6. 남십자 2022.05.09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자유주의 세력과 너무 척을 졌습니다. 국정교과서라든지 테러방지법 관련 이슈 때문에 자칭 리버럴들이 민주당으로 많이들 이탈했었죠. 정작 민주당은 180석까지 먹고도 테러방지법은 손도 안 대는 모양새고.

    민주당에게 실망한 이들 세력을 윤석열이 얼마나 많이 끌고 올 수 있느냐가 관건 같습니다. 어쩌면 미국처럼 양당간의 스탠스 교체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09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애초에 자유주의자들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정권이었고, 관건은 이명박 정권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 때 개신교 근본주의자들과 국정원 들이 검열, 감시, 정보조작 등을 시도하면서 민심을 심히 잃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역시나 중국몽 꾸는 사람답게 집권하고 이 문제를 심화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자유주의자들이 진작에 돌아섰어야 정상입니다만, 문제는 이제 중장년층이 된 자유주의자들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불신을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든 자유주의자들의 자유 성향이 예전만 못하며, 정보를 충분히 취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채널이나 사고능력을 상실한 비율이 제법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 정권이 풀어야 하는 숙제가 많습니다.

  7. 뇌입원 2022.05.09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위수문동을 다시 보는 날은 구속 전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이길 바랍니다. 윤핵관에 휘둘리던 윤돌핀이 선거를 60일 남기고 정신차렸을 때, 생각보다 잘해주어서 윤석열에게 한 표를 행사했고, 그 선택이 옳았음을 느낍니다. 앞으로의 5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8. 구밀복검 2022.05.09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5년과 트럼프의 4년이 미묘하게 겹쳤던 것은 대한민국에는 특히나 더한 재앙이었습니다.

    ※비속어주의

    https://m.dcinside.com/board/war/2640583?page=2

    진짜 트럼프는 어떻게든 러시아와 중국의 이익을 위해 뛰는 투사였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하루 나라가 망하지 않을까 근심걱정을 내려놓을 날이 없는 세월이었습니다.

      에스퍼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영웅이었군요. 그러나 여전히 트럼프가 재선확률이 있다는 현실은 제 머리를 아프게 만듭니다.

    • 성세자생정 2022.05.09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쏴놓고 우리 아니라고 모르쇠하잔 발상은 상상도 못했네요 크크

  9. 익명 2022.05.0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래도 제주는 좀 어렵지 싶습니다. 예전 제주하고는 인적구성도 좀 다르고요.

  10. O44APD 2022.05.0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그 지옥같은 5년이 이제야 끝났군요.

    이제는 전 정부지요. 제정일치화된 칼리프 모시는것도 골치아픈데 뉴스공장이라는 델포이 신탁까지 껴 있었으니 정치가 멀쩡할리가 없겠지요.

    저 짐승들을 사냥할 실버 불렛의 첫 발은 송철호 문제인것 같은데 저 짐승들이 최후의 저항을 크게 해서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 해양장미 2022.05.09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은 2시간 남긴 했습니다. 이제 곧 문재인 강점기가 끝나고 광복이 옵니다. 대한 독립 만세입니다.

      정의와 이성이 이 땅에서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1. 뇌입원 2022.05.1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군요. 상식이 바로 서는 자유우파의 장기집권이 시작되길 기원합니다.

  12. eliface 2022.05.10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우리들병원 재조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오늘은 한동훈이 청문회에서 부두노인과 윤호중이 연루된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더군요. 민주당-좌파-운동권 헤게모니가 분열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주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전문 분야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백하게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13. 프마수스 2022.05.10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디만, 오늘 만큼은 골치 아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네요. 오늘이 제2의 광복절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14.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0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을 찍은 40프로는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에 관심조차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더러운 안목으로 어설픈 관심 가지느니 그냥 무관심한게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에 관심 가져야한다는 트렌드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그 결과가 문재인과 민주당에 대한 광신도의 양산이었던 건 역사적인 비극입니다.

      어느 정도는 주입식교육의 폐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0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로 말하면 새누리당엔 정치 샤브샤브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국물이 없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조미료 사다 넣어도 모자를 판에 소금이나 때려붓고 있으니 참 안타깝네요. 잠깐 담가먹기도 싫은 국물에 누가 칼국수 넣어먹고 죽 해먹겠습니까. 이준석과 조력자들이 국물 맛좀 잘 잡아야 될텐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음식 짜게 드신다더니 당까지 그렇게 해드시면 안되죠.

  15. armalitear15 2022.05.10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작자들은 나라를 철저하게 망치면서 분열과 갈등의 정치만 했죠.
    유고 내전의 원흉 밀로셰비치처럼 말이죠.
    윤석열이 잘되기 위해선 철저한 사회주의자였던 문재인과 달리 얼마나 자유주의적이냐가 중요할거라 봅니다.
    현 카자흐 대통령의 개혁이 철저하게 자유주의적인거만 봐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5.10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대깨윤이나 돌핀스와는 달리 '보수주의적' 인물로 보이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강한 리더십이 있는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는 국민의힘이 컬러를 개선할 기회입니다. 진짜 자유우파로 거듭나야 합니다. 망조 든 미국 공화당처럼 굴지 말고요.

  16. 미사일샤워 2022.05.10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008024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전문입니다.

    자유주의와 과학에 기반한 합리주의를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지성주의에 대한 경계도 언급했고요.

    자유민주주의라는 세계 보편가치를 지키기 위해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고 대한민국도 선진국으로서 이 연대를 주도할 책임도 있다고 하는데...

    와 우리나라에서 이런 발언이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느낌이 좋습니다.
    국정운영 방향은 잘 설정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17. 로렐라이 2022.05.1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12355?sid=100

    "자유" 가 35회로 최다 등장했답니다.

    윤석열에 대해 부정적인 정규재씨도 제법 놀란 듯 했습니다. 윤석열 본인과 국민의 힘 모두 그렇게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건 아닌데 자유를 굉장히 많이 언급하고 강조했다고요.

    6공화국 이후 가장 자유민주주의에 부합하는 취임사 였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의 취임연설이었습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광복을 선언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윤석열은 어쩌면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주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18. Palaiologos 2022.05.10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승리도 독일과 유럽에게 가졌던 환상을 많이 깼죠. 최근에는 스웨덴같은 북유럽 복지국가들에 대한 환상도 많이 박살나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아주 훌륭한 취임식입니다. 재앙이랑 정숙이 면상봐야 했던거 빼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국가에 자유의 씨앗을 뿌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민주당 지지층은 중산층도 나까지 감세, 내위로 증세, 많은 복지를 주장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문재인 주석께서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김정숙 여사께서 오늘의 김건희 영부인과 비슷한 코디로 시민 앞에 나와주신 것에도 감사합니다.

  19. 동고산성 2022.05.10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없이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같으면서도 취임 연설듣고 진짜 많은걸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참 기쁩니다.어렵게 얻은 번영이 역시 쉽게 망하는법은 없나봅니다.

  20. 퐁퐁123 2022.05.15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 정치가 양당제에 철학 없는 이합집산이 너무 자주 이루어지다 보니까 정치 고관심층이 아니면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다당제였으면 전부 다른 당으로 나왔을 정치인들인데 문재인이 이 둘의 후계자같은 정치인이 된 것이야말로 양당제의 깊은 폐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처럼 대선에 결선투표제 정도만 존재해도 이 나라 정치가 크게 바뀔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몇년동안은 경제 침체 및 공황의 충격이 강하게 올텐데 주식 및 부동산에 영끌한 사람들과 한계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회적 구조조정의 희생자가 될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도 결선투표제 해봐야 한 쪽은 르펜입니다. 영 좋지 못한 후보들이 많이 나오지요. 결선투표제를 하는 게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막상 다당제 하는 국가들이 그리 잘하고 상태가 좋은가하면 그저 그렇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저는 선거제도를 바꿔서 뭐가 확 좋아질거라는 기대에는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다른 것보다도 현재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가 문제입니다. 산업 자체는 다른 나라들보다 상황이 낫다고 할 수 있는데, 어쨌든 금리를 올려야하고 가계부채가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그게 연착륙 확률이 너무 낮고, 거기서 문제가 터지면 다수의 '개인적인'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고, 금융기관들도 대미지가 꽤 들어갈 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산업'은 보존이 될테니 나라 자체가 무너져내리지는 않겠지요, 아마.

  21. 인길행없 2022.05.1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5년 동안 거의 해외에 있어서 한국에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문재인 5년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그 정권은 87체제, 아니 한국 민주정의 수치입니다.
    크게 세가지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승만부터 근혜까지 모든 대통령들은 멍청하고 무능하고 비도덕적이며 잔인하고 근시안적이었지만 단 하나의 일관성은 있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며 국익을 위해 일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단 하나도 이러한 생각이 없습니다. 5년 동안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했으며 지속적으로 민주정을 붕괴시키고, 국채를 저하했습니다. 만약 역사가 제대로 서술된다면 문재인 강점기라고 서술해야 합니다.

    2. 국가는 수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반사회적 단체나 인물을 차단•제거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입니다.
    사실 반사회적인 존재들은 이미 엄청나게 많고 많은 사람들이 그 서사에 동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류가 못되는 이유는 국가가 그것들을 제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반사회적인 존재들을 제제하기는 커녕 그들에게 완장을 주고, 폭거를 용납했다는 겁니다. 혜화역 폭동은 그 절정이고.

    3. 솔직히 출산율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윤정부가 1.0로 올리기만 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성을 유지 할라면 루마니아식으로 해도 부족할꺼 같고, 우선 0.5까지 떨어질꺼 같습니다(최악은 0.3)
    윗 2가지는 정치적문제이며 해결가능한 문제이지만
    출산율은 안됩니다. 그 정권이 한 세대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NL 세계관에서 대한민국은 애초에 태어났어는 안 될, 정통성이 없는 국가입니다. 문재인은 그 세계관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었고, 그 세계관대로 국가를 붕괴시켰다고 생각합니다.

      2. 강남역 - 혜화역 - 박지현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페미전사들을 육성해 비대칭 무기를 쥐어주고, 사회를 억압하고 광기로 다스렸습니다.

      3. 결국 어떻게든 하지 않겠습니까. 앉아서 전멸할 수는 없으니까요.

    • minddiver 2022.05.17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율 문제가 제때 해결 안 되고 중국인들이 밀려오는 시나리오에서는 그들을 동화시켜 국가정체성을 유지하는 건 아무래도 어려운 걸까요?

      저한테는 그쪽으로 연구해 보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여서요.

    • 해양장미 2022.05.17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 어디서나 화교는 화교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유지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화교 비율이 너무 높아지면 국가 정체성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겁니다.

자승자박 레밍즈

정치 2022. 5. 3. 20:5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VqZQ4fI0R8

 

 

 

 

1) 이번 검수완박 강행 국회에서 과거 강기갑의 공중부양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나는 국회선진화법에 매우 부정적인데, 의회는 어느 정도의 폭력이 묵인되는 공간인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국회에서의 갈등과 충돌, 폭력 자체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서로 싸우지 말라는 일반적인 윤리의식을 국회에까지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직업 정치인은 직능인으로의 특정한 윤리를 가져야 합니다. 의료인에게는 의료인의 윤리가 있고, 변호사에게는 변호사의 윤리가 있지요.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에게도 의원의 윤리가 있는 것입니다. 국회선진화법은 국회식물화법이 되었고, 악법은 강행되는데 반해 민생법안은 통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배현진이 강경한 연설과 제스쳐로 화두에 올랐던데요. 그런 게 화두가 되는 시대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국회는 다투는 공간입니다. 제대로 싸워볼 수 있는 국회가 제대로 된 국회입니다.

 

 

 

 

 

2) 나는 우리나라 민주당이 일본제국의 정신적 후계자라는 굳은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성원들이 중공을 동경하고, 차베스와 푸틴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푸틴이 어처구니없는 판단력을 보였는데, 현재 민주당도 그와 같습니다. 일본제국은 태평양 전쟁 당시 제국이 자살할 수 있다는 걸 세계에 보여주고 역사가 되었는데, 민주당은 집권 후 계속 정당이 자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자살에 우리 소한서국(小韓鼠國)이 휘말려 엄청난 대미지를 입은 것이 비극적이긴 합니다만, 다행히 바보나 레밍보다 인간이 0.7% 정도 많았기에 우리나라는 일단 살아남은 것 같고, 이제 저 친칠라 섞인 레밍떼의 추락을 지켜볼 일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3) 지방선거 분위기를 보면 검수완박은 자승자박입니다. 0.7% 격차에 도취되어 테트로도톡신을 품은 이대녀 박양을 비대위원장에 앉히고도 곧바로 무시하는 자승자박에 더해, 검수완박까지 강행하니 누가 봐도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부패가 코를 찌른다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검수완박은 역사적으로 10월 유신과 비슷합니다. 다만 질적으로는 유신보다 나쁩니다. 유신이 선거를 통한 민주정체를 망가뜨린 역사적 과오라면, 검수완박은 의회민주정체과 법치주의를 망가뜨린 흑역사입니다. 둘 다 부정선거 이후에 등장한 것도 공통점이긴 합니다. 1970년의 김대중과 달리 2022년의 윤석열은 부정선거를 뚫고 이겼습니다만.

 

 물론 8년 지속된 유신에 비해 검수완박은 더 빠르게 진압될 것입니다. 문재인이 윤석열로의 평화적 권력승계를 뒤엎지 않는 이상 이미 권력은 윤석열로 넘어가는 게 확정이고, 검수완박은 부패하고 권력을 잃은 옛 권력자를 보호하기엔 불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강행이 있는 것 이면에는 본질적으로 나는 이 사태가 민주당의 배경에 있는 깊은 어둠 그 자체를 보호하려는 시도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4)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미국 51번째 주 가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정식 주로 편입될 경우 민주당 지지 성향의 주가 될 확률이 높고, 중간선거를 거칠 경우 현재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지배력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중간선거 이전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가입안을 처리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의 자치령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지배하고 있고, 명목상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인데, 미합중국의 State는 아닙니다. 예전에 푸에르토리코는 에스파냐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1800년대 중반 이후 에스파냐 제국이 쇠퇴하면서 카리브해의 식민지들이 독립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에스파냐는 다른 곳의 독립은 방치해도 쿠바만큼은 식민지로 유지하고 싶어했는데, 에스파냐의 지배력이 약해지는 것을 본 미국도 쿠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1800년대 중반부터 쿠바에서는 에스파냐에 대한 독립 전쟁이 반복해서 일어났고, 쿠바를 에스파냐에서 구매하려다 거절당한 미국은 그에 자금과 무기를 지원합니다. 그러던 1898년에 쿠바에 있던 자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파견했던 2등전함 (배수량 6682t) 메인호가 원인불명의 폭발로 (아마도 일종의 사고로) 침몰합니다. 실제 에스파냐가 메인호를 공격했을 확률은 거의 없으나, 미국은 메인호의 침몰을 에스파냐의 탓으로 결론짓고 쿠바 독립을 돕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에스파냐와 카리브 해 및 태평양에서 전쟁을 치러 쿠바,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괌을 점령합니다. 이에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에스파냐 제국은 저물었고, 미국이 새로운 제국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때 미국은 관대한 모습을 보이면서 쿠바를 독립시켜주는데, 이후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키면서 그 선택은 실수가 되고 맙니다. 그렇지만 푸에르토리코와 괌, 필리핀에 대한 지배는 계속 유지했지요. 필리핀 지배를 위해 당시 미국이 일본제국과 맺었던 조약이 그 가쓰라-태프트 밀약이었습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필리핀은 18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근대화된 지역이었습니다. 동양의 파리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지요. 필리핀은 독립을 원했고 미국에 저항했지만 이내 진압당했고, 1901년부터 미국에 지배를 받습니다. 지금도 필리핀에서 영어는 공용어인데, 이 시기의 영향입니다.

 

 다만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이후 필리핀은 절반 정도의 독립 권한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1935년부터는 자치령이 되지요. 그러다가 태평양 전쟁이 일어났고, 필리핀에서 미국과 일본제국은 치열하게 싸우게 됩니다. 1943년부터 1945년까지는 일본제국이 필리핀을 점령했었습니다. 그리고 1946년에 필리핀은 미국 아래의 자치령이 아닌, 완전한 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 필리핀의 변화를 생각해보면 미국은 현명하게 발을 뺀 셈이었고, 필리핀은 원하던 독립을 했지만 그냥 미국령으로 남아있는 쪽이 좋을 뻔 했지요.

 

 푸에르토리코는 필리핀과는 달리 미국 본토와 가까웠고, 쿠바처럼 공산국가가 되지도 않고 미국령으로 남았습니다. 미국은 처음에는 푸에르토리코에 관심 자체가 없었고 덤으로 획득한 정도였는데, 나중에 가치를 발견하게 되어 1917년부터는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에게도 미국 시민권을 줍니다. 그렇지만 하와이와는 달리 미국의 속령 중 하나로 남아있었고, 푸에르토리코 사람들도 대체로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었는데, 근래 들어 의견이 바뀌게 됩니다.

 

 한편으로 미국 입장에서도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은 그다지 달갑지 않습니다. 미국 본토에 비해 경제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푸에르토리코는 에스파냐어를 씁니다. 텍사스나 뉴멕시코도 원래 에스파냐어를 쓰던 지역이긴 하지만, 그래도 영어는 통합니다. 그렇지만 푸에르토리코는 영어가 잘 안 통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본래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었지만, 근래 상황이 변했습니다. 조 바이든이 푸에르토리코 51번째 주 편입에 긍정적인 편이고, 대조적으로 트럼프는 재임 시절 푸에르토리코를 팔아버리겠다는 식의 망언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플로리다의 루비오 상원의원은 푸에르토리코의 주 편입에 긍정적인데 플로리다에는 에스파냐계가 많고, 그들이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에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식 선거권은 없지만 경선은 푸에르토리코에서도 하는데, 루비오는 2016년에 푸에르토리코 공화당 경선에서 1위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51번째 주가 될 경우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은 기존보다 다소 유리한 입지가 될 것입니다. 근래 몇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은 총득표수 대비 선거인단수에서 불리한 결과를 얻었었는데, 그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황이고 푸에르토리코의 편입이 관련 조정에 도움이 될 거라 여기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가 장기적으로 계속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에 긍정적인 공화당 인사들도 있는데, 이 사람들은 푸에르토리코도 공화당이 접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대체로 미국 남부에서는 공화당이 강하고,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장 가까운 플로리다도 최근에는 공화당이 강한 상황입니다.

 

 

 

 

 

 

5) 우리나라는 현재 앞날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페미니즘에 의해 나라가 망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둬야 합니다. 극적인 출산율 반전이 없다면, 아마 우리는 국체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겁니다. 이 와중에 아직도 페미니즘 때문에 출산율이 바닥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우자들이 너무 많기도 합니다.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이는 건 불가피한 선택도 아니고 불가피한 운명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쉽게 받을 수 있는 이민자들은, 그 이민자들의 사고방식 때문에 우리나라를 내리막으로 이끌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민자들을 동화시키고, 2세들을 진짜 한국인으로 만들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만 지금 같아서는 네이티브도 아이덴티티 유지가 안 됩니다.

 

 문제를 충분히 개선할 수 없을 경우, 나는 우리가 자발적인 독립성 포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우리가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 편입은 당장 가능한 목표가 아닐 겁니다. 그러나 현재의 푸에르토리코나 괌같은 속령이라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속령이 될 경우,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은 많습니다. 본토로의 이주가 자유로워지고, 출산율 문제의 압박이 줄어듭니다. 본토나 하와이, 알래스카 등지의 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이주해올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북이나 중공이 우리에 끼칠 위협은 덜해질 것입니다.

 

 이 판단은 우리가 국가를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있고, 곧 비가역적인 실패의 단계에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를 기반으로 합니다. 우리가 이 추세대로 수십 년을 흘려보내 국체를 유지하는 게 어려워질 경우, 우리가 떨어질 수 있는 바닥은 아주 좋지 못합니다. 아마 가장 나쁜 경우의 수라면 중화인민공화국 남조선자치구가 되는 경우의 수가 있겠고, 그게 아니라도 중화세력 아래 줄서서 연명하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언제든 다시 집권할 수 있고, 미국 민주당도 좌파들의 손아귀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은 내부적 문제로 흔들릴 수 있고, 중국이 미국의 위기를 틈타 내부적 문제를 개선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게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미래를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사람이 너무 없습니다.

 

 모든 문제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대한민국이 백년 후에도 국체를 유지할 가능성이 아주 안정적으로 높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많은 문제들이 꼬여있고, 회생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으나, 잘 되지 않을 경우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뭐든 갑자기 되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빌드업이 필요합니다.

 

 

 

 

 

 

6) 푸틴이 암수술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아직 검증될 수 있는 정보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만 외신으로도 같은 내용이 보도되고는 있습니다. 크렘린에서 푸틴 정권을 전복하려는 시도가 이미 있거나 앞으로 있을 확률이 0은 아니겠습니다.

 

 크름반도에서 러시아인들이 러시아로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크름을 러시아가 지킬 수 없을 거라 생각하거나, 전장이 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2차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공세로 전환할 만한 무기가 부족하고, 전쟁 직후부터 쏟아졌던 지원병들의 훈련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반격을 서두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랜드리스는 곧 통과될 것이고, 우크라이나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높고, 병사들의 훈련도와 숙련도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나는 이 기회에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먹기 편하게 가공된 한국 음식을 잔뜩 지원해주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K-푸드를 선전할 좋을 기회입니다. 러시아인들이 도시락 용기면과 초코파이를 좋아한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우크라이나인들도 도시락면이나 초코파이는 익숙할 거라 생각합니다.

 

 

 

 

 

 

7) 미국은 문재인 정권의 3불 정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며, 윤석열 정권이 추가 사드 배치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며 사실을 왜곡하는 민주당 지지층이 많으나, 사드 배치를 원하는 쪽은 주한미군입니다.

 

 중공이 우리를 함부로 대했던 이유 중 한 주된 것으로 나는 문재인 정권의 저자세를 꼽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공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습니다. 중공이 우리를 때려도 숙이기만 하는데, 중국 같은 폭력적이고 부도덕한 국가가 우리를 더 때리지 않을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굴욕적인 5년은 이제 끝납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친북종중좌파들이 단순히 매국을 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지 조사해봐야 합니다. 검수완박에 커뮤니티 폐쇄법, 검열강화법 등 우리나라를 중공이나 러시아로 만들기 위한 졸속입법을 정권 막판에 강행하는 데 악의가 없다 볼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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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물장미 2022.05.03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우문현답을 해주신 관계로 이상은 여쭙을 것이 없습니다. 항상 좋은 글을 써주심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오늘은 박양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아마 이재명이 고전적인 민주당 메인 지지층중 2030 여성의표는 본인의 폭언 등으로 확보 못하다가, 막판 여시 인증 등으로 그 단맛을 본 다음 본격적으로 재명이네 마을이잔아♡♡♡등의 행보를 취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박지현도 이준석의 대항마로 영입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속된 말로 '지잡대', 여성,20대..공식 석상에서 국정을 논할 자격조차 없는 이가 한동훈 장관후보자를 '일개'장관이 운운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민주당이 갈 데 까지 갔구나 싶으면서도 이 자가 금뱃지라도 다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됩니다. 같은 또래의 청년으로서 ,나보다, 이 나이 또래의 지능과 성실성을 측정하는 단일 척도인 '공부'를 훨씬 못한 이가 여타 다른 어떤 잘난 구석도 없이 그저 '페미 코인'하나만 타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달갑게 바라볼 이가 누가 있을까요. 박모양의 미래에 대한 해양장미님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뱃지를 달 자격이 없는 이대녀가 뱃지를 다는 케이스야 이미 류호정이라는 전례가 있다보니 박지현이 비례로 한자리 하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겠습니다만, 현재 박지현이 얻고 있는 당내 불만을 보면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박지현은 아직 세상을 파악하기에는 어린 나이고, 약력이나 여러가지를 볼 때 당연히 180석을 가지고 있는 거대정당 비대위원장을 할 만한 인물이 못 됩니다. 약간이라도 현명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자리를 당연히 마다했어야 합니다만, 어리고 세상물정을 몰라서 받았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웃프게도 비대위원장 수락 이후 박지현은 많은 부분에서 '그나마' 민주당 평균보다는 상식적이었습니다. 민주당이 너무나도 비상식적이다보니, 학벌이 좋지 않은 일개 이대녀 페미보다도 상식수준이 못한 게 현실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박지현에 대한 당내여론이 영 좋지 못해져 있는 걸로 보이는데, 박지현이 평균이상의 지능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겸손해지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서둘러 현재 앉아있는 위험한 자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민물장미 2022.05.03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류호정은 이대는 나왔네요..
      학벌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대체할 효과적 검증수단이 없는 관계로 안타까울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벌이야 사실 하버드를 나오건 서울대를 나오건 이대를 나오건, 아니면 박지현처럼 한림대를 나오건 어차피 정치인 하기엔 다 부족한 커리어입니다.

      박지현이 아이비 리그를 나왔어도, 아이비 리그에서 정치학 박사를 땄어도 비대위원장 하기에는 어차피 경력이 안 됩니다.

      류호정이 이대나온 여자라고 해도 마찬가지로 경력이 한참 모자라지요.

      그러니까 별로 학벌언급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 minddiver 2022.05.03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쓰신 대로, 낮은 출산율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꽤 다수가 됐는데 그 주된 원인으로 페미니즘을 꼽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내집마련의 어려움, 과열된 사교육 경쟁 등으로 인한 육아부담, 결혼을 당연시하지 않는 개인주의 문화 등을 원인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 역시 해양장미님이 보시기에 근래의 출산율 급전직하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페미니즘이라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2.05.0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년부터 시작된 출산율 급락은 래디컬 페미니즘 때문이고, 외환위기 이후부터 시작된 오랜 저출산도 K-페미니즘 때문입니다.

      일단 우리나라가 내집마련이 딱히 다른 나라보다 어려운가 하면 그렇지 않고, 박근혜 정권 초중기는 근대화 이후 우리나라 역사상 서울에 내집마련하기가 가장 쉽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출산율은 그때부터 폭락했지요. 메갈리아 등장 이후 역사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주택 가격에도 불구하고 혼인율이 급락한 명백한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현실을 이악물고 부정하고 있는 겁니다.

  3. 익명 2022.05.03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우리나라에 페미니즘이 악영향을 끼친 시기를 꽤 예전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의 대두는 2014년부터지만, 실제로는 적어도 90년대부터는 페미니즘에 의한 악영향이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인식은 아닙니다만, 연애과정에서 남성이 저자세인 경우가 일반화되고, 혼인과정에서 남성측이 주로 부담을 지는 형태의 혼인이 당연하게 간주된 시점에서 이미 한국식 페미니즘의 폐해가 현실화된 걸로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혼인같은 경우 원래 다투면서도 정들어서 사는 행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혈연적인 가족도 서로 다투고 사이 안 좋고 한 경우야 흔하지 않습니까. 사회적으로 많이 재고 불신하는 분위기가 생겨버린 시점에서 혼인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데, 래디컬 페미니즘은 불신과 불화를 조장하기 때문에 출산율 급락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페미니즘에 대한 철저한 적대와 말살의지가 출산율을 반등시킬 해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게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존속에도 회의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독립성을 장기적으로 지킬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 익명 2022.05.0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이야기했듯 저는 안될 것 같으면 미국의 속령이 되자는 쪽으로 밑밥을 깔아놓는게 좋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미래는 정해져있는 게 아니고, 하기 나름인 면들이 있지요.

      우리나라가 독립국가로, 그리고 우리 민족이 독립적인 민족으로 남으려면 단시일 내에 (가급적 10년 안, 늦어도 20년 안에) 합계출산율을 1.8 이상으로 올려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는 그게 어렵다고 가정하고, 그렇다면 우리 미래를 어디에 위탁하느냐를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통일 카드는 망함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그 길로 가다가는 남북 통째로 중화인민공화국 조선자치구 되기 쉽겠습니다.

    • 익명 2022.05.03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가 앞으로 미국 속령이 된다면 성공도 아니고 실패도 아닌 정도의 미래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추락하지는 말자 정도의 판단이 되겠지요.

      그런데 현 시점에서 저런 말을 꺼낼 때 어느 정도의 설득력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로들 상황파악은 없고 쇼비니스틱하기 때문입니다. 함선의 밑바닥은 터져서 물이 새어들어오는데 갑판에서는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격이지요.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 여러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하지 싶습니다.

  4. 익명 2022.05.03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니즘은 서구에서도 출산율을 많이 떨어뜨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도는 아니라도 페미니즘에 감염된 나라들 네이티브 출산율이 영 낮지요. 그나마 페미니즘 영향이 적은 미국 내 라틴계열이나 유럽 무슬림 등이 출산율이 높은 편이고요. 우리나라의 K-페미니즘과 서구의 페미니즘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악영향에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K-페미니즘이 훨씬 더 독하고 해롭지요.

      교육열이나 주택소유욕구는 우리나라가 출산율 높던 시절에도 마찬가지로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애초부터 출산율이 낮은 나라가 아니었는데, 교육열같은 건 광복 이후 변한 적이 없습니다. 비교대조군을 놓고 생각하는 과학적 사고를 조금만 해보면 페미니즘이 주된 출산율 저하 요인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익명 2022.05.04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0년대만 해도 인구 과잉 문제를 신경쓰는 나라가 많았고, 우리나라도 산아제한을 했었습니다. 중국은 더 오랜 기간 그랬고요. 그게 문제의 기원입니다. 그 시절에 가임기 여성만 가능한 출산의 중요함과 현실적 요인들이 과도하게 과소평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을 일터에 보내, GDP를 성장시키고 먹을 입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개됩니다. 페미니즘은 그 과정에서 강해졌고, 그게 출산율을 저하시키는 것에 즉각적인 경각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출산율을 반등시켜야 하는 시점이 되었을 때, 여성들의 의식변화가 출산율 저하의 핵심임을 눈치채거나 인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반대로 여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드니, 페미니즘을 강화하여 남편이 육아와 가사일에 더 참여하게 함으로 육아부담을 줄이면 출산율이 올라갈 거라는 잘못된 접근법이 일반화되었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남자들이 집안일을 안 하는 이유는 일하는 시간이 길고 피곤해서고, 애엄마들은 남자가 돈을 더 많이 벌어오길 바라고, 일을 많이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혼이 일상화되어버린 이후로는 만혼을 어쩌지 않는 이상 이미 출산율이 획기적으로 반등할 수가 없었고, 2014년 래디컬 페미니즘 대유행 이후에는 아예 우리나라의 미래가 삭제되었지요.

  5. minddiver 2022.05.03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께서는 일본제국의 패망이 언제 결정됐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선전포고 없이 진주만을 공격하고 미국인들을 분노하게 만든 시점에서 일본제국이 망하지 않을 방법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주만 공격 이후에도 일본제국에게 기회가 있었을까요?

    한편으로 한국이 페미니즘을 이겨내고 출산율을 회복해서 장기적으로 국체를 유지할수 있는지에 대해 - 최근 들어 과거보다 더 전망을 부정적으로 수정하신 건가요? 과거부터 그러한 가능성들을 지적해 오셨지만, 부정적인 방향의 서술은 의식적으로 좀 피하려고 하셨던것 같은데 이번 글에서는 그 가능성을 상당한 분량에 걸쳐 언급하신것같아서, 과거보다 전망을 더 부정적으로 바꾸셨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싸워서 이겼으면 모르겠는데 진주만 시점에서 이길 방법이 있었는지는... 당시 일본제국 상태 보면 영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보면 당시 일본제국 지도층 전반의 개념이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중일전쟁을 일으킨 것부터 잘못이었고, 늦어도 중일전쟁에 미국이 개입해 제재를 가한 시점에서는 중일전쟁을 중단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체 관련해서 전망은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정권 바뀌었으니까 그 다음 이야기도 하게 된 겁니다. 미리 기운 빼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본문 내용 자체가 대선 이전에 이야기하기엔 리스키하기도 하고요.

  6. 퐁퐁123 2022.05.03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칭 더불어민주당이 리버스 자한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쁩니다. 망하는 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네요.
    최병천의 이제 민주당은 0.7%만큼만 혁신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지방선거는 경기도만 잡으면 호남,세종,제주 빼고는 전부 다 이길 것 같네요.
    유승민만 등판했으면 경기도도 유리했을텐데 아직 당의 수준이 이정도니 어쩔 수가 없어서 안타까울뿐입니다.

    만약 일이 이대로 쭉 잘 풀려서 다음 총선에 200석 이상을 먹고 개헌이 가능하다면 망국을 막을 정치적 토대는 확실히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나라가 이대로 어영부영 2~30년쯤 지나면 미국의 51번째 혹은 52번째 주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은 많을텐데 문제는 미국이 멀쩡할지와 받아줄지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아마 미국의 주가 되지 못한다면 다양성과 포용성이라고는 찾기 힘든 이 나라 특성상 다수의 이민자들은 게토화 될 확률이 높아보이고요.
    그렇게 되면 1)중국의 위성국가화 2)일본으로의 편입 3)한국인 소수민족화 이 세가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만약 이 나라의 미래가 그렇다면 지금의 102030은 선진국 나라로 이민가는게 최선이고 최대한 달러자산 모으고 서울 쪽으로 자리잡는게 차선인 것 같습니다.
    저 둘 다 못하고 2~30년후쯤에 하층민으로 떨어진 현재 102030들은 정말 고통스럽게 살 확률이 높다고 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출산율이 1 이상일 때는 돈 문제가 컸지만 1 이하로는 페미 문제가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페미는 젊은 남녀 모두에게 출산은커녕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욕구마저 크게 감소시키고 정치성향을 크게 갈라놨으며 남자에게는 여자 잘못 만났다가는 감방간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설거지론과 레드필으로까지 남자들이 점점 가고 있고요.
    어차피 2000년대생부터는 출산을 할 수 있는 여자아이들 자체가 급감하기 때문에 출산율 자체가 의미 없는 시대로 가고 있는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네요.

    • 해양장미 2022.05.03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긍정적이 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민주당의 자충수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드러나고 있지요.

      한편으로 저는 본문에도 이야기했듯, 우리나라가 미국의 52번째 (푸에르토리코가 51번째주가 된다고 가정) 주가 되는 것은 당분간 매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규모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52번째 주가 되면 미국 정치판에 끼치는 영향력이 너무 크고, 문화적 이질성이나 제도적 이질성 때문에 단시간에 완벽한 편입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일단 현재의 푸에르토리코나 괌처럼 속령이 되는 걸 추진한 다음,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주 편입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합쳐서 일본제국 2기를 노리는 건 미국 속령이 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목표일거라 생각합니다. 미국 속령화와는 달리 우리나라 내부에서 찬성할 확률부터 거의 없고요.

      미국 속령화에 실패하면 중국 위성국가화와 한국인 소수민족화가 동시에 일어나지 싶습니다. 막을 수도 없을 정도로 한족 이민러쉬가 올 확률이 꽤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지의 무슬림들도 다수 들어올 것 같고요. 상황에 따라서는 러시아계나 중앙아시아계도 꽤 올 것 같고. 그럼 한족의 입김이 강해질 겁니다. 아무리 시나리오를 잘 뽑아봐도 혼란이 심하겠지요.

      출산율은 이제 2020년대 내로 회복해야 우리 민족만으로 인구구조를 어느정도 지탱 가능할텐데, 그게 가능한 목표처럼 보이지 않으니 현실적 목표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출산율 반등을 못 시키면 미국 속령으로 가는 게 그나마 가장 결과가 좋을 것 같네요.

    • 퐁퐁123 2022.05.0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번에는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 설거지론이 가장 경계 하던 게 레드필스런 남자들인데, 어째 담론이 '남자들이여, 레드필을 먹자'로 흘러가서 심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이제 주갤에 그 어떤 기대도 갖고 있지 않네요...

    • 해양장미 2022.05.04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질의를 잊었습니다. 레드필이 뭐지요?

    • 퐁퐁123 2022.05.04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제가 알기로는 설거지론이 제일 경계하는건 퐁퐁남(블루필)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퐁퐁남(블루필)이 되지 않기 위해 레드필 혹은 블랙필을 먹자가 주요 논리로 알고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매트릭스의 빨간약에 빗대 스스로를 레드필이라 칭하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이론 체계까지 있는 모양이던데 저도 잘 모르는 분야입니다. 혹시 퐁퐁님께서는 아실까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저 이론(무슨 이름이 있던데 기억이 안 납니다)은 남성을 블루필/레드필/블랙필로 나눕니다.

      블루필은 남녀 간의 사랑을 믿고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린다는 행복감을 얻으며 사회재생산을 하는 남성입니다. 레드필은 결혼은 여성의 남성착취 수단이며, 출산은 착취의 대물림이기 때문에 여성을 그저 성욕해소의 도구로 바라보는 남성입니다. 이들은 여성은 강한 남성(원래는 요새 유행하는 '알파메일'이란 용어를 씁니다)을 원하는 본능이 있으므로, 강한 남성이 되어 최대한 성욕을 발산하는 대신 절대 책임은 지지 말자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블랙필은 여성에 일체 관심을 끊고 본인의 자기계발이나 취미에 몰두 하는 남성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루필, 블랙필을 한심하게 여기고, 레드필을 무조건적으로 우월하다 여긴다는 점에서 참 동의가 안 되는 이론(?)인데, 설거지론이 시들해진 후부터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는 중입니다. 제가 아는 알파성/베타성이라는 게 저런 게 아니라 '야생상태에서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자질=알파성 / 문명상태의 뛰어난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자질=베타성'일텐데, 그게 알파=우월/베타=열등이라는 우생학적 담론으로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깊습니다.

    • 퐁퐁123 2022.05.0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https://youtu.be/3vEoTiSg95E
      유튜브에 레드필코리아 라는 유튜버가 있는데 이분이 레드필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제일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꺼무위키에서는 연애나 결혼시장의 가혹한 현실을 인정하자는 주장이라고 되어있네요.
      아직은 마이너한 영역이지만 요즘 추세로는 메이저의 영역에 들어갈 날이 몇 년 안 남아 보입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 설거지론이 경계하는 건 두 방향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하신대로 퐁퐁남이 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퐁퐁남과 블루필은 서로 다른 건데, 현 주갤담론에서는 같은 걸로 사용 되고 있긴 합니다. 원래 블루필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남성을 뜻합니다. 이 단어가 원래 매트릭스에서 나온 거니까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다 봅니다.

      그리고 설거지론이 경계하던 다른 하나는 '쾌락만 즐기고 책임은 지지 않는 남성'이 숭배 되는 문화현상 그 자체입니다. 이런 남성을 숭배하는 여성들을 매우 강하게 비판 하면서 일어난 게 설거지론 현상인데, 어느 순간부터 남자들 마저 저렇게 되겠다는 일념에 불타는 사회현상이 되어버렸으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설거지론이 여성주도 연애시장을 결국 넘어서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지 싶습니다. 저는 설거지론 이후론 여자 많이 만나본 게 더 이상 자랑거리가 아니게 되는 세상이 되길 기대했는데요.

    • 프마수스 2022.05.04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레드필 코리아라는 유튜브 채널은 최근 일종의 신종 픽업 아티스트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는 채널입니다. 저는 그 채널이 그다지 이론적으로 탄탄한 채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간이론에 대해 제가 동의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위에 언급한대로 용어부터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어떤 체계를 찾아볼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 퐁퐁123 2022.05.04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현재 젊은 남자들의 현실적인 대안인 것 같기도 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 같기도 한데 상대가 먼저 저렇게 나오니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난장판은 최소 10년은 지나야 좀 정리가 될 듯 싶네요..

    • 퐁퐁123 2022.05.0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저도 레드필 블랙필 같은 거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도 하고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저런 사상이 이 나라에서 퍼져나가기 너무 좋은 환경인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10~15년 후 정도면 지금의 미혼남들이 현재 40대는 부드럽게 보일 정도의 아주 강력한 정치적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저도 연애/결혼시장이 레몬시장이라 생각하고, 남성 개개인은 이에서 이탈 하는 게 올바르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저 이론의 문제점은 문제의 해결에 관심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저 이론을 따르면 따를수록 문제는 심화 됩니다. 저 이론에 따르면 블루필(다시 말하지만 퐁퐁남과 동의어가 아닙니다)은 한심한 거니까요. 청년남성의 결혼시장 이탈은 일종의 파업 행위인데, 저 이론이 그 파업행위를 방해하고, 출구 전략을 원천적으로 지워버린다는 겁니다. 주갤 용어를 사용해 설명하자면, 다시 설거지론의 관점에서 바라 보시면 저 이론이 무엇이 문제인지 보일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설거지론은 책임 없는 쾌락의 누적은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레드필은 결국 책임 없는 쾌락을 늘리자는 이론 아닙니까. 여기서 시각에 따라 본문과 별 관련이 없을지도 모를 이 이야기를 더 하는 것도 폐 끼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 해양장미님께 미리 양해 말씀 구합니다;;

  7. 민물장미 2022.05.0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것에 대해 저는 쌍수 들고 환영하는 입장입니다만, 언젠가 먼 훗날에라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5.03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입장에서 속령 편입은 정식 State에 비해 부담이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강력하게 원하면서 안해주면 결국 중국에 붙게 될 거라는 식으로 행동하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을 수 있느냐가 문제겠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미국에 요청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은 먼저 요구하거나 하지 않을 거고, 우리가 아주 강력하게 원해야 겨우 들어줄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8. 합리적으로 살자 2022.05.03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미국의 딥마인드나 오픈 ai등에서 내놓은 인공지능들을 보면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거의 sf 수준의 추론입니다만, 만일 10~30년 안에 강인공지능이 출현하고 인간에 준하는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 로봇이 상용화 된다면 본문의 내용과 달리 한국이란 국가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핵전쟁이라도 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에서 1.8이상의 출산율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핵전쟁보다는 덜한 강력한 조치로 출산율을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게 제때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만.

      강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우리나라의 국운이 바뀔 가능성은, 계산도 예측도 안 됩니다. 예측을 하려면 이런저런 자료가 필요한데, 강인공지능은 상상의 영역일 뿐이라서요.

    • 합리적으로 살자 2022.05.04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발전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인공지능에 활용되는 딥러닝은 빅데이터 짜 맞추기에 불과하고, 그것만으론 결코 강 인공지능에 도달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최근 들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빠르면 2030년대 출현할 가능성도 생긴 것 같습니다.

      https://www.dogdrip.net/396013817
      올해 2월 공개한 구글 패스웨이(개드립 링크)

      https://openai.com/dall-e-2/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dall-e2

      https://www.dogdrip.net/401625131
      https://www.deepmind.com/blog/tackling-multiple-tasks-with-a-single-visual-language-model
      올해 4월 공개한 딥마인드 플라밍고

      당장 2년전에 공개한 gpt3나, 이루다 같은 구세대 인공지능에 비하면 상전벽해수준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인공지능이 추리, 추론을 하고 공간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이제 인공지능에 단기기억을 집어넣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단 강인공지능이 나오면 스마트폰과 같은 파급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현재 휴머노이드형 로봇의 하드웨어는 배터리 제외하고 완성되어 있습니다만, 소프트웨어에서 막힌 상황입니다. 강인공지능이 나오고 그게 탑재된다면 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됩니다. 단언컨데 수십. 수백만대의 로봇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5yku317VbQ&t=114s&ab_channel=%EC%8A%A4%ED%8E%99%ED%84%B0INVEST
      테슬라봇 유출이라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다만 현재 인공근육 기술은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0:30~1:30가 작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qNl3AtPVw&t=27s&ab_channel=MITCSAIL
      소프트웨어에 딥러닝을 적용시켰는데 4족로봇의 효율이 극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강인공지능까지는 아니어도, 진지하게 10년 내에 고효율의 인공지능들이 일상 곳곳에 보이게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어쩌면 로봇도 있을 수 있고요.

      한국이 가장 극심하지만 대부분의 선진국들 또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데, 현재 추세를 보건대 이게 제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20세기의 맬서스 트랩이 화학비료로 해결되었듯 21세기의 저출산도 강인공지능으로 해결될거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대체 자원을 생산할 수 있게 되니까요.
      물론 2040~50년 이전에 나오지 않는다면 한국은 21세기의 아일랜드가 될 것입니다. 제발 그 이전에 나와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강한 AI의 등장에는 긍정적인 편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떤 시점에 등장할지,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예측이 어렵고요.

      일단 저는 강한 AI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강한 AI는 강한 AI고, 저출산은 저출산이고. 별로 상관없다고 일단 가정하고 있습니다.

    • 합리적으로 살자 2022.05.0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인구 부족문제가 거의 해소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유기체 기반 배우자 안드로이드의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의 레플리칸트처럼 말이죠.
      구텐베르크의 활자도 성인소설에 먼저 활용되었듯, 강인공지능 로봇이 최우선적으로 활용되는 분야중 하나도 성적인 부분일겁니다.

      보통 인구부족의 문제가 생산과 소비, 두 분야에서 나타나는데 생산이야 말할 것도 없고, 소비 또한 위의 시나리오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인간과 거의 비슷한 수요, 유사한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가능한 한 사람과 비슷한 로봇을 좋아할 것이므로, 코드로 충전하는 안드로이드보다는 인간과 똑같이 먹고 자고 행동하는 안드로이드를 더 선호할 겁니다. 또 유전공학이 더 발달하면 안드로이드와 사람간의 모자이크 베이비도 출현할 겁니다.

      물론 용도가 다른 분야(군사, 산업용 로봇 등)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휴머노이드가 대량으로 쓰이겠지만요.

      여기에 최근 연구중인 항노화, 역노화, 인공자궁 기술이 결합될 경우 인구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강인공지능과 관련있는 분야들입니다.

      혹시 강인공지능이 저출산을 해결하지 못할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5.04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하시는 건 강인공지능이 아니고, 그 이상의 무언가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인공지능은 그냥 인류보다 머리가 좋은 AI를 의미하지 않습니까? 말씀하시는 건 안드로이드와 트랜스휴머니즘이라 이야기해야합니다.

      관련하여 저는 유기체 기반의 안드로이드는 출현이 매우 늦을 거라 생각하고, 트랜스휴머니즘은 천천히 일부에게 퍼져나갈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건 초기단계에서는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고, 출산 능력이나 기타 능력이 좋아지는 정도일거라 아주 큰 변화가 아닐 걸로 예상합니다.

      미래 기술이 모든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습니다만, 변화에 대한 예측은 보수적이어야 합니다.

  9. 익명 2022.05.03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배현진이 항의한 것 가지고 제명 소리까지 나오는 거 보면 우리나라 민주당은 순수한 악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국회에서 칼싸움을 벌인다 해도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할 겁니다. 전장식 총 정도까지는 이해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미국에서 전장식 총은 총기허가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규제가 필요한 총기로 보지 않습니다.

      3. 아마 자금줄, 또는 그 이상의 커넥션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수사하는 걸 방해하려고 저러는 거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루비오의 지지세는 전국적으로는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루비오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 있을 뿐이지요.

      지금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지지세가 가장 강하고, 만일 도널드 트럼프가 실패할 경우 이방카 트럼프도 지지세가 있기 때문에 부녀가 대를 이어 정치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미셸 오바마가 인기있는 것처럼, 이방카 트럼프도 인기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이방카가 중간선거에 출마를 안 한다고 합니다. 마침 플로리다에 살고 있어서 루비오와 지역이 겹쳐서요.

      5. 우리나라가 미국 속령이 된다 해도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설령 52번째 주가 되더라도 본국과 거리가 멀다 보니 꽤 강한 독립성을 가진 주가 될 겁니다. 어떻게 되건, 우리는 알아서 잘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우리나라는 어쨌든 쌀은 자급자족하고 있고, 남아돌기까지 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이 영 좋지 못할테니, 쌀로 만든 과자라도 만들어 보내주면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7. 3에 말한 내용이면 단순한 매국 이상의 무언가가 아니겠습니까.

    • 익명 2022.05.04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당연히' 민족주의자와 세계시민주의자 (속령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들끼리 첨예한 갈등이 있을 것입니다. NL들이 미국 속령화에 찬성할 리가 없겠지요.

      7. 음, 그러니까 저는 어두운 커넥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약도 왜, 만들어서 뿌리는 나라가 있잖습니까. 큰 돈이 오고가고, 그걸 뒤를 봐주는 곳도 있고. 그리고 마약을 뿌린 나라에서는 접대를 해 가면서 깊은 커넥션을 만들어뒀겠지요. 지령이야 누군가 내리고 받는다 쳐도, 그렇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싶고요.

  10. minddiver 2022.05.04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amu.wiki/w/대한민국의%20저출산/원인#s-2
    나무위키의 저출산 원인 분석 문서입니다. 여기에도 페미니즘으로 인한 갈등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즉 페미니즘을 주된 원인으로 보는 사람들이 매우 적은 것 같네요. 원인에 대한 인식이 이렇다면 단기간에 문제가 해결되긴 어렵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보기엔 저출산 이야기하는 사람들 다수가 헛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진짜 문제에는 이악물고 눈감고 있고요.

      심지어 페미니즘을 저출산 해결을 위해 밀어붙인 사람들도 꽤 될걸요.

      출산율 해결을 절대 못 하는 방향으로 헛된 망상을 하고, 오히려 출산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이 가버렸던 오랜 세월이 있고, 아직 진짜 문제를 직시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제 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야합니다.

  11. 익명 2022.05.04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은 가임기 여성만 할 수 있고, 신체적으로 다 자란 어린 여성일수록 출산 관련하여 능력이 좋습니다. 이건 아무리 현대의학을 동원해도 극복 가능한 정도가 제한되어있고요.

      어린 여자 숫자 자체가 실시간으로 줄어들고 있다보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별로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보면 우리 민족의 숫자를 유지하려면 여자들이 옛날처럼 5~6명씩 출산해야 하는 상황이 머잖아 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을 확률이 높고, 그러면 이제 우리 민족의 숫자가 줄어들 겁니다. 그 이전에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거고요.

      저는 한족이 우리나라에 많이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공에 불만이 많은 한족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인구가 없어서 앞으로 이민장벽을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 한족이 다수 진출하면, 조선족을 통해 네이티브(우리 민족)와 소통이 가능하고 한족끼리 차이나타운을 곳곳에 여럿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이전에 저는 출산율을 반등시키거나, 반등시키지 못할 경우 미국의 속령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계 비율이 너무 늘어나면 우리나라는 중국의 속국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게 낫습니다.

    • 익명 2022.05.04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2. 익명 2022.05.04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알려지기로는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점, 그리고 워낙 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라 뜨거운 물을 구하기 쉬운 점, 네모용기라 멀리 다닐 때 가방에 수납하기 쉬운 점, 용기에 모서리가 있어 흔들리는 열차 안에서도 국물을 마시기 쉬운 점 등이 도시락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농지관련해서는 농민이 운동권에 붙고,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바람에 진영이 그렇게 갈렸지요. 그런데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포니카를 좋아하다보니 자급자족하는 게 좋긴 합니다. 세계적으로 자포니카를 주식으로 먹는 나라가 일본하고 우리나라, 대만 정도 뿐이라 자체생산을 안하면 먹거리물가 안정이 거의 불가합니다.

      한편으로 무역협정 때문에 우리나라는 미국산 쌀 등을 일정량 의무수입 중인데, 떡이나 과자, 막걸리용으로 거의 소비합니다.

      - 현실은 요새 20대 청년이 연애조차 잘 안하고, 예식장은 거의 망하고 혼인율이고 출산율이고 파멸이지요. 현실을 보지 않고, 이악물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입니다.

      제 생각에는 현재 벌어진 성별갈등을 인정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 첨예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직시하는게 싫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속편하게 망상 속에서 사는 사람이 다수같기도 하고요.

      어떤 국가가 현실외면하고 곧죽어도 망상으로 가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그리 드물지는 않습니다. 일본제국이 그랬고, 지금 러시아가 그렇고요.

  13. Benzo 2022.05.04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들은 민족주의가 강한편이라 미국의 속령이 된다는게 잘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걸 추진하려 했다가는 자칫하면 매국노로 몰릴까봐 두려워서 다들 서로 눈치만 보다가 시기를 놓치지나 않을까요? 앞으로 20년후 한국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그속에서 제 개인은 어떻게 잘 적응할지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이 출산율이면 어떻게 해도 출산율 급반등이 아닌 이상 우리 민족 유지가 안 됩니다. 미국 속령을 선택하는 게 그나마 좋은 선택일거고, 그게 아니면 중국인, 동남아인, 남아시아인, 중앙아시아인, 러시아인 등이 계속 밀려들어오면서 적어도 민족국가를 유지할 수는 없게 될 겁니다. 그나마 중국 속국이냐 미국 속령이냐를 고르려면 일찍 고르고 추진해야 할 것 같고요.

      제일 좋은 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산율을 반등시키는 것이겠습니다만,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인식수준을 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이대로 시간 흘려보내면 아예 총인구수 대비 저연령 여성이 너무 부족해져서 답이 나오기가 힘들어집니다.

    • minddiver 2022.05.04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Benzo 님 말씀은 미국 속령이 되는걸 추진하려면 한국의 종교나 다름없는 쇼비니즘과 민족주의에 반하는 담론을 만들어야 할텐데, 자칫하면 매국노로 몰리게 되니 아무도 감히 그런 담론을 만들지 못할거라는 얘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렇습니다. 이미 한국 자력으로 국체유지가 힘들고, 이민자는 무조건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 대부분은 조선족과 한족일 것이 자명한 상황이니 제 생각으로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 안좋은 시나리오, 즉 중국의 일부가 되거나 중국 2중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사람들이나 정치인들은 리스크를 무릅쓰고 기존 틀에 반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사람들이 못됩니다. 쇼비니즘과 민족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동이라면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반면 중국화는 그냥 아무런 대응을 안하고 앉아있으면 자연스레 되는것이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봅니다. 암울한 결론인데 제 판단이 틀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이 먼저 맨땅에 이야기 꺼내기는 어려울거고, 일단 제가 이야기 시작했으니까 이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면, 천천히라도 좀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고, 이 밈이 일정정도 퍼진다면 누군가 공론화하거나 이야기 꺼내기도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훗날 출산정책 만드는 데라도 도움이 되겠지요.

  14. Palaiologos 2022.05.04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출산문제는 페미이슈를 정말 악으로 깡으로 무시하는 이상 해결 못한다고 봐야죠. 10년 내로 유의미한 출산율회복은 이미 불가능하다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민자 가려 받을 상황이 아니긴 하지만 중앙아시아나 러시아가 그나마 잘 동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현실적으로 미국속령이 되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족과 자주를 세뇌받은 우리 가붕게들이 감정적으로 받아 들이기에는 힘들겠네요. 일본과 합쳐도 저는 거부감이 없습니다만 양국 모두에서 반대여론이 많을거 같네요.

    한국이 무너지는 속도가 기술발전의 속도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다고 봅니다. 국방이 정말 큰 걱정인데 모병제 전환과 외인부대 운용둘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징병제는 이미 파산상태인데 얼마나 시간을 더 끌지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04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민자도 우리나라에 오려면 비빌 구석이 있어야 오는 법이라, 어느 정도 우리나라에서 커뮤니티가 형성된 국민/민족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특정 국민/민족이 주로 오게 될 건데요. 아무래도 한족이 많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한일합방은 이미 일본제국 시절에 실패했던거고, 당시 일본제국이 했던 거나 현재 일본의 행보를 보면 일본하고 합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시절 일제 지도부가 지금도 대를 이어 유지중이기도 하고요.

      자주국방은 점점 꿈도 못꾸는 상황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여성을 징병받는다고 해도 딱히 전력이 되는 건 아니고, 우리나라 안보상황에 비해 청년인구가 부족하고 앞으로는 더 부족해지겠지요. 국방에 돈을 더 써야 하지만, 돈을 쓸 데가 너무 많고 세금낼 사람은 없어집니다.

  15. 남십자 2022.05.04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속령이 된다? 미국이 받아 줄지가 의문인데요.
    캘리포니아만큼 인구 많으면서 영어도 잘 안 쓰는 사람들이 통째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미국인 입장에서는 더 골때리죠. 미국이 전제군주국이라면 모를까 미국인들도 표가 있는데요.

    과거 일제가 주장하던 대동아공영권 드립보다도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부터 댓글까지 쭉 이야기하고 있지만 속령은 State가 아니라서 속령에 있는 사람은 미국 대선에 표를 행사하지 못합니다.

      속령 시민이 State나 워싱턴DC로 가면 그때부터는 표를 행사할 수 있긴 합니다만. 일단 미국령 사모아같은 식으로 편입하게 되면 미국 시민권을 자동 부여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만약 속령으로 들어가는 순간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이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게 되더라도, 그 중 미국 State로 이주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게 미국에 큰 이점이 없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국력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동맹국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국력을 유지할 수 없고, 미국의 동맹국으로 남아있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한족 이민러쉬에 중국의 영향권 아래 놓이게 되면 미국에게도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국에도 메리트가 없지는 않지요.

      한편으로 대동아공영권은 일본제국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실패한 겁니다. 그 개념 자체가 아예 얼토당토않아서 필연적인 실패가 예견되어있던 건 아니었지요.

  16. 만신전 2022.05.0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하게 이민 준비하는게 나을 미래입니다. 뭔가 나라를 위해 동분서주 하기보다는 그냥 세계 어딜가도 잘 살 수 있도록 살아야겠어요.

    물론 급격하게 변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면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제발 그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리나라 사람들의 앞날은 불투명합니다. 각자 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 민족이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정치권에서 해야 하는 게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불충분합니다.

  17. 미사일샤워 2022.05.04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우주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결국 유한한 운명을 지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우리의 현재를 너무 침식해버리면 이것 또한 문제겠지요

    개인 입장에서는 결국 미래와 현재 사이에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본문에서 미래를 개선할 수 있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가 침식될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나 현재는 중요합니다.

    • 미사일샤워 2022.05.04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해양장미님의 본문이 문제라는게 아닙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소멸이 저에겐 막을 수 없는 파멸로 느껴지기 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할 수록 기분만 안좋아져서 되도록이면 그냥 운명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투표해 주겠지만 이 이상으로 무언가 걱정하는건 제 정신건강에 안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저지만 댓글보면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끄적여 봤습니다.

  18. 틸팍 2022.05.04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미니즘이 한국사회에서 배척되려면 페미니스트 본인들이 극단적인 사고 몇번 쳐서 이미지를 급떡락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길가던 남자를 상대로 테러를 벌인다거나 하는 방식이 있겠습니다만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고, 애초에 일어날지도 잘 모르겠네요.

    페미니즘 = 저출산의 원인으로 보는게 타당하더라도 그 가설을 뒷밤침 하는 사건,
    '아 이거다' 하는 커다란 심볼이나 이미지가 없다면 대중적 설득이 힘들 것 같네요

    그 정도 되려면 중국이 한국 집어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구를 감소시키려 여성단체들 밀어줬다는 물증이 터지고, 거기 민주당이 엮여있어서 단체로 망해버렸다는 '차이나 게이트'라도 일어나야겠어요. 저는 솔직히 이 가설이 은근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물증이 없으니 주장해봤자 음모론 정신병자만 되겠죠

    아니면 말씀대로 미국 속령이라도 되는게 현실적이긴 한데
    솔직히 그런 상상을 하자니 상당히 찝찝합니다!
    아무리 미국이 좋아도 독립 100여년 이후 실패하니 자진해서 남의 국가에 기어 들어간다는게 참..
    저도 은근히 민족주의적인가 보네요. 한민족이 이렇게 망하게 되나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민족의 생존보다는 개인의 생존이 더 중요한걸요

    • 해양장미 2022.05.04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출산으로 우리 민족이 망할 상황이니까 미국 속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민족국가 유지가 될 수 있다면 미국 속령같은 발상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페미니즘 저출산 못 막아서 민족국가가 망할 상황이니까 자존심 버리고 미국에 의탁하자는 이야기지요. 애초에 현 출산율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 같은 게 남아있을 수 있는 상태가 못 됩니다.

      신라의 통일 이후만 봐도 천년넘게 무수한 외침을 이겨내고 아이덴티티를 지켜온 우리 민족이 페미니즘에 망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페미타도하고 출산율 반등시킬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못 이겨내면 그냥 패배입니다. 그때부터는 대략 미국 속령 아니면 중국 속국인 것이지요.

  19. minddiver 2022.05.04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 승리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네요. 민주당과 페미를 타도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미션 같은데, 또 한편으론 시간이 얼마 안 남았군요.

    이런 가혹한 미션의 난이도에 자유주의 세력이 의욕을 잃을까 걱정입니다. 그 사람들중 다수도 미국 속령이나 중국 속국중 택해야 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면 심리적으로 못받아들일것 같네요. 이제 자유주의 세력은 가능하다면 미국 속령쪽으로 방향을 틀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네요…참 힘든 미션입니다.

    한편으로는 한국과 비견되는 초저출산국인 대만도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겠네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동아시아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다 출산율 추세가 안 좋네요. 동아시아의 사회모델 자체가 침몰하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든 급변을 피할 수는 없고, 과거의 대가를 치르지 않을 방법도 없다는 것이지요.

      자유세력이 의욕을 잃으면 우리의 미래는 높은 확률로 중국 속국입니다. 그러니까 의욕을 잃을 자유는 없을겁니다. 현실을 빨리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만은 출산율보다도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산율보다도 지금은 그게 대만에 더 중요합니다.

    • minddiver 2022.05.04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권 기간 동안 민주당이 법과 제도를 중국스럽게 많이 바꿔놓은것도, 한국이 자연스럽게 중국 속국이 되기 쉽게 만드는 큰 요소가 될것 같습니다. 자유세력이 해야 될 일이 참 많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정치 2022. 4. 30. 19: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6zB5gm_9ulw

 

영어 버전

 

https://youtu.be/zC3Qx2lU1u8

 

 

 

 

 

 

1) 한전 민영화 설이 도는데, 이런 것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흔들리면 안 되지요.

 

 신재생에너지 같은 경우 특징이나 장점이, 소규모로 발전을 하는 데 적합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소유한 논, 밭 같은 데 집광판을 깔아서 발전을 해서 전력을 파는 식의, 그런 식의 발전이 많은데요. 그런 소규모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고 관리하고 공급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태양광 발전량은 제법 늘었는데, 일단 그것을 한전이 구매해서 공급하는 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모든 부담을 한전이 떠안았다는 것입니다. 후임인 윤석열 정권은 이 숙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한전의 누적 적자는 현재 심각하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진짜로 언젠가는 한전이 민영화될 겁니다. 그러니 쉽게 흔들리지들 마시기를. 올해 한전은 12조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현실적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방법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문제를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무책임하게 지금까지 해온 수습을 하려면 방법이 없습니다. 과거는 지울 수 없고, 피해는 메워야 합니다.

 

 

 

 

 

 

 

2)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너무 많이 망쳐놨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은 필연적으로 수습을 해야 하며, 그건 인기없는 행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의 뒷수습을 하고 있는 바이든도 지금 인기가 없지요. 정치 저관심층이 뭘 잘 몰라서 부화뇌동하는 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정치 고관심층이 부화뇌동하면 그건 그냥 수준이 떨어지는 겁니다.

 

 지지자들이 윤석열의 치료작업을 도와야 합니다. 아무 문제 없고,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문재인, 민주당 탓을 해야합니다. 문재인이 저지르지 않은 잘못에 대해 문재인 탓을 하는 건 부당한 일입니다만, 문재인이 저지른 문제에 대해 문재인 탓을 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실질적으로 그런 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에 그동안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나는 정치에 대해 잘 아는민주당 지지자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 콘크리트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은 무지입니다. 예를 들어 축구 경기를 볼 때, 축구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은 해설자가 잘못된 해설을 하면 그게 잘못된 해설인지 알 수 있고, 해설이 없더라도 전술이나 선수들의 컨디셔닝, 잔디 상태, 전개되는 경기의 추세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게 축구를 아는 겁니다. 그러나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해설을 듣고, 골이 들어가면 환호하고, 공격수가 골을 만들지 못하면 화를 내거나 욕을 하고, 결정력 탓을 하고, 선수들의 실수를 과도하게 책잡습니다. 그런 게 축구를 모르는 것입니다. 정치를 볼 때도 축구를 볼 때와 비슷한 현상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축구의 전술이나 기본 요소들을 모르고, 축구를 보는 내내 잘못된 해설만을 들어 아예 잘못된 이해를 가지고 있는 라이트 축구 팬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앞으로 충격적인 깨달음을 줘야 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중 1/4 정도를 돌아서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해야 합니다.

 

 

 

 

 

 

 

3) 우리가 사는 동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세속주의적인 지역에 속합니다. 무종교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엔 유교국가였는데, 유교는 종교로 분류되기는 하나 종교색이 매우 약하고 세속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것이 한 이유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은 종교적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꽤 복합적인 종교적 행태가 관측되곤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한말부터 00년대까지는 민족주의가 어느 정도 주류 종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대엔 대한민국 제1종교는 민족주의였다고 표현 가능합니다. 그런데 노무현의 죽음과 이명박 시대를 지나면서 기성종교의 쇠퇴와 민족주의의 쇠퇴가 함께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 민족주의는 정치와 엮여 복잡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분화하였습니다. 일단 민주당 및 좌파 지지층은 NL에 영향을 많이 받아, 기존 민족주의의 많은 부분을 기이하게 변질된 형태로 계승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당교가 탄생했고, 나는 민주당교를 민족주의의 직계로 간주합니다.

 

 대조적으로 우파쪽에서는 박정희교가 민족주의의 한 변형된 형태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명박근혜의 대두와 함께 잠시 흥했다가 박근혜의 몰락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봅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우파는 도그마를 상실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도그마를 잃었기 때문에 우파에서는 현재 이준석 같은 최초의 자유주의자가 대두되었고, 윤석열 같은 외부인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버들은 새로운 교주가 되고자 노력 중입니다만, 민주당교 최대교파 교주 김어준과 같은 인물은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는 믿음의 영역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비논리적입니다. 민주당교도들은 논리적 이유에 의해 민주당을 계속 지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교도들에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숨쉬듯 당연한 일입니다. 믿음이 무너질 만한 계기가 있어도, 사람들은 대체로 가졌던 종교를 즉각 버리지 않습니다. 교회에 나가던 사람들은,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더라도 한동안 스스로를 기독교도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는 민주당에 비판적이 되고 냉담해지더라도, 한동안 어지간해서는 민주당을 계속 찍습니다.

 

 

 

 

 

 

 

4) 민주당 헤게모니에 대해, 소위 찐보수들일수록 이해가 부족하고 무지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안일함과 무식함이 헤게모니를 잃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반성따위 없습니다.

 

 우파 세력은 문화적 지배력, 창조성, 인재풀 등에 있어 아직 절망적인 레벨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온갖 분야의 작가들이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했는데, 그게 위험하다는 걸 너무 오랜 세월동안 우파 세력이 제대로 신경쓰지 않아왔습니다. 또한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최악의 대응으로 자충수를 두기도 했지요.

 

 이명박근혜 시절 내내 쏟아진 다큐멘터리, 출판서적 등은 많이 볼수록 민주당을 지지하기 쉬워지는 것이 많았습니다. 방송사들의 다큐멘터리는 사회주의적인 내용과 휴머니즘을 접목시켜, 좌파적인 것이 따스하고 올바른 식이라는 프로파간다를 일삼고 헤게모니를 쌓아올렸습니다.

 

 유승민에 대해 나는 딱히 높이 평가한 적이 없으나, 유승민은 분명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층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정치인입니다. 나는 그게 유승민이 따스한 보수를 표방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자유주의자고, 공동체주의자는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동체 복원에 대한 보편적 욕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주의 시대의 향수가 있지요. 나는 상기한 논리를 활용하여 이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겠습니다. ‘종교적 욕구라고요.

 

 민주당교도들 중 일부는 더 나은 신화를 원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신실하거나 열정적인 교도들이 다니던 교회에 의구심을 느낄 때, 그들을 무신론자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신화와 교리를 제공한다면, 교회를 옮길 수는 있겠지요.

 

 현실적인 이유로 나는 공동체주의를 배격하고, 자유주의를 밀어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선량하고 제정신인 자유주의자들은 선량하고 제정신인 공동체주의자들과 손을 잡아야 합니다. 다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공동체주의는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공동체주의여야 합니다.

 

 공동체주의는 구시대적 집단주의가 아닙니다. 자유주의보다 더 현대적인 개념이고, 아마 우리나라에 진정한 공동체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보다도 소수일 겁니다. 그러니까 나는 우리나라에도 공동체주의가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주의는 20세기 후반에야 서구에서 정의된 개념이고, 자유주의보다 등장이 늦었기에 수평적인 자유주의 베이스를 전제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개념에 가깝고, 구시대적 집단주의와 오인되기 쉽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니즈는 아마 공동체주의에 있을 겁니다. 나는 공동체주의자가 아니라서 공동체주의를 설파하고 다니긴 무리입니다만.

 

 

 

 

 

 

5) 근래 미국과 연준의 행보를 보면, 여러 모로 미국이 남자다운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꽤나 시장에 겁을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때리면 좀 맞아줘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예상할 수 없었고, 그러면 대응하고 변화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은 언제나 아픕니다.

 

 무참한 숫자와 그래프는 일단 무시하고, 이 상황의 본질은 신냉전과 공급망입니다. 푸틴이 크름을 강점한 그 시기부터, 어쩌면 그 이전 남오세티야부터 신냉전은 점차 규모를 확대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4년이 없었다면 이정도로 처참한 세계는 없었을거 같기도 합니다만, 이미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푸틴과 시진핑이 올해 안에 실각해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좀 제정신인 지도자들이 양국에 들어서는 꿈같은 시나리오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걸 기대할 수는 없고, 서방은 공급망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인 것인데요. 이미 새로운 공급망 마련을 위한 움직임은 시작되었을 것입니다만, 아직 관측 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한편으로 지금 이 시기는 금융위기 이후 시작되었던 케인즈주의의 진정한 종식기일지도 모릅니다. 본래는 트럼프 시기에 연착륙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의 의도적인 버블 조장과 COVID-19로 인해 과도한 버블이 생겨났고, 고공낙하로 인한 대미지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바이든 정권과 연준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결국 비상착륙을 하는 모양새가 연출된 것입니다. 저금리에 완화적 경제정책이 수습되기 전이었고, 병목현상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공급망 문제까지 겹치면서 수십년만의 강한 인플레이션이 왔고, 그에 비상조치 중인 것인데요.

 

 굳이 보면 현 시대는 70년대에서 80년대 초의 오일쇼크 시대에 가까울 겁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박정희 유신 시기였지요. 물론 그때만큼 대재앙은 아니긴 합니다. 1차 오일쇼크때는 배럴당 2.9달러 하던 원유가 한달만에 12달러로 4배 넘게 올랐었고, 그 때문에 우리나라도 1974년과 1975년에는 물가상승률이 연마다 25% 수준이어서 유신정권이 온갖 무리수를 두게 되었었거든요. 그리고 2차 오일쇼크때는 요새 이름 언급되는 연준 의장 볼커가 기준금리를 21%까지 올리면서 지미 카터가 재선에 실패하는 참사가 벌어지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그 여파로 박정희에 대한 반발이 심해져 부마항쟁이 일어났고, 강경진압안이 나와 그에 반대한 김재규가 박정희를 피살하게 됩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직 큰 문제 아니긴 한데요.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 기업들이 설비를 늘렸을 때,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될 탈화석연료 트렌드에 큰 대미지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여 채굴을 늘리는 걸 주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추세대로면 결국 서방은 오일의 증산을 기대하기보다는 수요를 줄여야 하는데, 여러 모로 원전만이 답일 겁니다. 어찌 보면 후쿠시마가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 주요 원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6) 일단 현 시점에서 여러 자료를 검토했을 때 러시아 제재는 서방 입장에서도 치킨게임입니다. 올해 안에 결론을 내고 타협을 해야하는 치킨게임이요. 어떻게 계산을 해봐도 유럽은 러시아 가스를 바로 수입중단하는 게 불가능하고, 석유도 바로 끊는 게 불가능하며,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유럽이 석유를 빨리 안 사주면 큰 대미지를 입게 됩니다. 미국은 장기적으로는 제 때 원유 채굴량 감소를 커버해줄 수 없습니다.

 

 누가 백기를 먼저 드느냐의 문제일뿐, 결국 경제제재는 어느 정도 풀릴겁니다. 이 치킨게임을 당장 연말까지 지속할 여력이 양측 모두에 없단 말이지요.

 

 그나마 다행히 일단 파열음이 먼저 나오고 있는 쪽은 러시아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아주 나쁜 시나리오는, 원유 판매에 계속 실패하다가 결국 채굴을 중단하는 유전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유전은 계속 채굴하는 도중에는 생산량을 줄여도 무난하게 생산되지만, 채굴을 아예 중단했다가 다시 하려고 하면 그 과정에서 제법 비용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7) 이재명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당선될 겁니다. 계양에 호남사람이 많다는 주장이 자꾸 나옵니다만, 호남 출신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계양구를 포함한 옛 부평도호부지역은 옛 인천도호부 지역에 비해서는 호남 사람 비율이 다소 높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계양구의 민주당 강세를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한편으로 계양 사람들은 지역정치 현안에 관심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계양이 소외당했다는 인식은 있습니다. 계양은 안상수와 송영길, 두 명의 인천시장을 배출했지만 인천의 중심지에서는 언제나 거리가 멀었을 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측에서 어떤 투자를 대대적으로 받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서운산업단지 조성에 아마 인천 자금이 들어가긴 했을테지만 그걸로는 약하지요. 계양구의 중심, 계산택지지구는 90년대 후반 조성된 이후 학마을 외곽쪽을 제외하면 안쪽은 역세권이 아니기도 하고, 인천 3호선이 실패하면서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착공 들어간 노선도 없다보니 불만이 어느 정도 누적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일 잘한다는 이미지의 이재명이 출마하면 당연히 될 겁니다. 아예 이재명이 인천시장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송영길에 대해서는 뽑아주긴 하지만 무능하다는 인식도 있고요.

 

 유능한 행정가 이미지라는 게 정말 강력한 겁니다. 김태흠이 괜히 충남에서 강한 게 아닙니다. 유능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도 어처구니없는 정치적 행보로 제 앞길 말아먹은 민경욱이 특이 케이스인거고요. 현재 국민의힘에는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행정가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세훈은 이번에 재선하고 서울을 좋게 바꾸는 게 눈에 보이면 아주 강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8) 나는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건 중국도 러시아도 아니고, 미국 내 정치문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든을 열렬하게 응원하고 있고요.

 

 일단 러시아는 그나마 있던 미래마저 없어지고 있습니다. 푸틴은 러시아를 지역 패권국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으나, 그의 행보는 러시아를 목표에서 멀어지게 함은 물론, 망조를 불러왔을 뿐입니다. 세계인들은 러시아가 종이 호랑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고급인력일수록 러시아를 떠나는 걸 원할겁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이고, 시진핑 집권 이후 잘못된 길을 가고 있어 시진핑의 집권이 지속될수록 중국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현재의 중국은 절대 패권국이 될 수 없는 방향으로 계속 가고 있는데, 홍콩 사태와 상하이 봉쇄를 본 선진국 시민들은 중국에 이민가서 정착하는 걸 꺼려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중국은 높은 임금을 주면서 고급인력을 중국에 다수 유치해왔으나, 중국이 지금처럼 하면 결국 몇 년 외국인 노동자로 살다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그러나 트럼프와 미국 민주당 내 좌파들은 미국에 진정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볼턴같은 네오콘조차 상대적으로 제정신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로 심각하게 비상식적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내 좌파들을 보면 나는 한숨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끼칠 수 있는 해악의 정도와 방향은 어느 정도 실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 좌파들은 해악의 한계도 증명되지 않았고, 그것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진지하게 예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물론 모델은 있습니다. 노틀담의 예언속 대왕 앙골모아와 같은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그 모델입니다. 문재인 주석께서 소한서국(小韓鼠國) 대통령이 아니라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었다 생각해 보세요. 미래에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담인데 요새 미국 민주당 차기대선후보로 인기가 가장 좋은 건 미셸 오바마 같네요. 바이든보다도 지지율이 높게 나오나봅니다.

 

 

 

 

 

 

9) 한국어는 매우 어렵습니다. 한류 이후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늘었는데, 대체로 지옥불 난이도라는 반응입니다. 대체로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어는 표기대로 발음되지 않습니다. 한국인은 거의 구분하지 않는 발음이 외국인에게는 다른 발음으로 들린다거나, 한국인은 완전히 다른 발음이라고 생각하는 게 외국인에게는 거의 같은 발음으로 들리는 현상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된소리와 거센소리 발음과 듣기가 안 되면 제대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데, 외국인들은 대체로 그걸 어려워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끼리 의사소통을 하면 우리 딸이 지난 밤에 탈을 쓰고 달을 봤다고 하면 딸, , 달을 다 다르게 발음하고 듣지만, 외국인에게는 같은 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우리나라가 이민자를 받는 데 있어 장벽이 됩니다. 특히 근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더 부정적이고, 폐쇄적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외국계 국적/민족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한국인을 제외하면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부류는 거의 중국인 조선족과 일부 자이니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 조선족 비율이 높아지는 걸 불안하지 않게 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조선족에 대한 강력한 동화 및 통제정책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관련하여 무조건 배척하거나 무조건 포용하려는 극단적인 부류가 많아 제대로 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무조건 배척하려 드는 태도는 대체로 현실적 실패를 낳습니다.

 

 우리는 인구 문제 때문에 다수의 이민자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에 대해 다수의 한국인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장 COVID-19로 인해 이민자 유입이 줄어든 것만 해도 우리나라 각종 산업에 큰 대미지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이민자 문제에 있어 민주당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 중에도 외국계가 늘어나게 될 거고, 대림동처럼 외국계가 주류인 지역이 점점 더 많이 생겨날겁니다. 그런 지역들에서 민주당 표가 우위가 되는 건 영 좋지 못합니다. 우파가 이민 정책에 대해 배타적이기만 하다면, 그건 비현실적인 태도입니다.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당장 출산율을 3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이민자 유입은 불가피합니다. 더 양질의 이민자를 받기 위한 노력과 실제로 들어오는 이민자를 관리하고 동화하며 포섭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출산율을 올리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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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쇄창업마 2022.04.3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다음 주에 문재인 수령님께서 거부권을 행사하시지 않는 이상, 검수완박은 피할 수 없는 미래로 다가왔는데요. 이 사법쿠데타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지 두렵네요.

    빨라도 다음 총선 이후 범보수 진영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다 쳐도 정상화하기 쉽지 않을텐데, 국운이 정말 다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많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30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지요. 대미지가 발생할만한 일이 생겼다면, 그냥 입고 가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중요한 관건은 다음 총선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느냐, 답없는 국힘을 정화할 수 있느냐, 그리고 장기적으로 정권을 이어나가고, 저 사악하며 음험한 좌파를 굴복시킬 수 있느냐겠습니다.

      고통과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자유의 적들에게 비가역적 파멸을 선사해야 할 것입니다.

  2. minddiver 2022.05.01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서방의 제재가 치킨게임이고 올해 연말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전쟁 역시 올해 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시나요?

    우크라이나의 전쟁 승리 못지않게 전후 서방이 파괴된 우크라이나 경제 복구를 잘 도와주는것도 큰 과제일것 같은데, 서방이 얼마나 도와줄까요?

    • 해양장미 2022.05.01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전쟁은 계속하는 가운데 제재를 우회하거나, 제재를 완화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종결하느냐에 따라 도움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적극적으로 서방이 도울지, 현 시점에서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3. 게살고기 2022.05.01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예술계가 좌파성향을 띄는건 전세계적으로 공통점이지 않나요?? 문화예술계 종사자들보면 좌파적 스탠드 취하는게 우파적 스탠드를 취하는것보다 돈을 더 잘버는건 사실이고요 이건 제 생각인데 문화예술계 자체가 보수주의 공동체주의 어젠다랑 많이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교적인 부분에서요

    • 해양장미 2022.05.01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하지 않습니다.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평균적으로 타 그룹보다 문화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경향은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적 자유주의 성향이 좌파성향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자칭 자유주의자들이 문화적 자유주의를 포용하지 못하는 우습지도 않은 넌센스가 우파 바닥에서 다반사였지요. 그게 문화적 헤게모니가 넘어간 것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극단주의적이고 수구적인 종교색을 문화예술계 종사자 중 다수는 싫어하는 것이 맞으나, 문화적 자유주의를 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자유주의와 보수주의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자유주의자는 좌파가 아닙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이상으로 공동체주의는 딱히 우파적이지 않습니다. 자칭이나 통칭을 빼더라도 자유주의자 범주 안에 어느정도 좌파적인 그룹이 있는데, 공동체주의는 더 소위 진보/좌파와 결합이 쉽게 됩니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의 정치스펙트럼도 다른 그룹들처럼 꽤 다양하며, 종교색이 강하거나 상당히 우익성향인 인물도 없지 않습니다.

  4. 구밀복검 2022.05.01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적 자유주의가 우파의 향후 헤게모니 장악에 꼭 필요함에도

    역시 근본우파들의 본질은 문화계에 대한 복수에만 초점이 맞춰진듯 합니다.

    자유주의를 주장하던 소위 청년우파들도 좌파 문화계에 대한 절멸만을 부르짖고 있고요

    여러모로 MB시절 보았던 광풍을 다시 마주칠듯하여 두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수심이 있더라도 앞날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잘 갈라쳐서 일부는 아군으로 포섭하고, 일부만 분리해서 본보기로 벌하는 그런 정도의 정치적 섬세함은 필요합니다.

      속칭 근본우파는 정치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전무한데 행동력은 초일류라서 참 자주 곤혹스러운 상황을 만들곤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자칭 자유주의 청년우파들 중 다수는 스스로는 자유주의라 여길지 몰라도, 가진 세계관이나 사고방식 등을 보면 속칭 근본우파 및 개신교 우파에 영향을 받아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윤석열 개인의 성향을 볼 때 MB시절 수준의 처참한 정치질은 없으리라는 믿음이 조금은 있습니다만, 윤석열을 추대한 윤핵관 및 대깨윤들은 소위 근본우파다보니 윤석열 입당 시기부터 최고레벨의 경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thefrog 2022.05.01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시는 근본 우파란 어떤 사람들을 일컫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적으로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몰락과 K-180을 초래한 주역이지만, 스스로는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을 의미합니다.

  5.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01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윤석열은 협치같은 헛소리 안하는 점은 맘에 듭니다. 잡음 신경 안쓰고 해야될건 무조건 하겠다는 마인드같은데 이런 상황에선 좋은 특성이네요. 민주당 헤게모니를 뿌리뽑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좌편향된 문화적 기류를 다시금 끌어올 수 있는 세련됨이 우파쪽에 있냐 하면 '아...' 소리밖에 안나오는데요. 제 경험상 애초에 사고회로가 이성, 합리, 논리, 진실 쪽으로 흐르는 사람이 문화계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을 뿐더러 다른 선택지를 두고 굳이 그걸 고르려고 하지도 않더군요. 무언가를 제대로 이해하려 들었을 땐, 수반되는 시간과 노력이 상당한데 요즘 유행하는 컨텐츠들의 방향을 보면 그러한 과정을 컨텐츠 생산자가 대신 해주는 느낌입니다. 대다수가 경제,사회,정치적 사안에 대해 관심도나 이해도가 높지 않음을 고려했을 때 그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볼거리나 들을거리가 제공되어야 할텐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너무 길이 잘못 들어있어서요.

    • 해양장미 2022.05.01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현상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추리와 SF 장르가 많이 약하다는 겁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추리는 일반문학에 거의 포함될 정도로 일반화된 장르고, 타 장르에도 추리적 요소가 강한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이야기에는 추리 요소가 약하거든요. 논리적 요소나 트릭 문제 같은 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데 별로 쓰이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역사물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당시의 정치적 현실이라거나 논리적 문제 같은 게 덜 조명받는 경향이 꽤 오랜 기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트렌드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없다기보다는 공급이 약하고 시장개척이 덜 되어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01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에서 잘 알려진 추리소설이라 할만한게 셜록홈즈 말고 딱히 굵직한게 생각이 안나네요. 그마저도 요즘은 잘 안 읽지 않습니까? 주변에도 보면 꾸준히 독서하는 사람이 정말 드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여자들이 도서 소비를 더 하는 편인거 같은데 읽는 책들 보면 그냥 흥미위주의 책입니다. 대충 문체를 화려하거나 복잡하게 꼬아쓰면서 심리 묘사에만 집중하지 무언가 거시적인 전개에 힘을 쓰지 않습니다. 저도 많이 읽으려곤 하는데 한달에 두어권 정도가 맥스인것 같고요. 특히나 좀 난이도가 있는 책들은 곱씹으면서 힘들게 읽어야 하는데 도무지 요즘 트렌드에 맞지도 않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인과와 논리구조를 직접 파헤치지 않더라도 꾸준히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정도 자연히 체득되는 게 있는데 요즘 트렌드가 그런 과정을 기다려 주질 않습니다. 베스트셀러들을 봐도 건질게 없고요. 그냥 한 번 가볍게 후루룩 읽고 다시 펼칠 일 없는 책들만 가득합니다.
      더구나 뭔가 좀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상대방이 조악한 논리를 펼치기 시작하면 웬만큼 내공이 오래 쌓이지 않은 이상 '내가 알고 있는게 틀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궤변이 여론을 선동하기도 쉬워진 것 같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워낙 빨리 퍼지다 보니 너도나도 부화뇌동하기 십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벼운 책이 잘 팔리는 건 20년 전에도 그렇긴 했는데요.

      일본소설의 경우 메이저급 다작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거의 추리소설입니다. 정통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일반문학화된 추리소설이 많아서 일반소설 작가로 분류되는 편이고요. 책 좀 읽는 분들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정도는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원작을 본 분이 별로 많지 않지만 라노벨의 시조격인 슬레이어즈만 해도 원작은 반쯤은 추리소설입니다. 애니화된 게 유명하고 애니버전에서는 추리요소가 줄어들고 개그 판타지 요소가 강해집니다만.

      그러니까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작품에는 본격 추리물하고, 일반소설이나 타 장르소설에도 추리요소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작품들이 그런 요소가 적은 편이지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01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소설을 많이 쓰는군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되새겨보니 그게 추리라면 추리일까 하는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던것도 같네요. 라노벨은 아예 경험이 없어서 슬레이어즈라는 작품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말씀하신 외국 소설들은 고전명작들을 제외하면 그리 친숙하진 못하지만 더글라스 케네디가 그런 쪽으론 끝내준다고 생각합니다. 책 잡고 읽는데 머릿속에서 영화보듯이 그림이 펼쳐지는게 이정도면 현대 마스터피스 아닌가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내 애니 방영명 '마법소녀 리나'가 원제목이 슬레이어즈입니다.

  6. 남십자 2022.05.01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히 생각해보면 2010년 이후로 민족주의가 많이 퇴조하긴 한 것 같습니다. 공중파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는답시고 환빠들 주장을 거의 그대로 방송하던 시절도 있었죠. 요즘 국뽕이라 해 봐야 한국 여행프로나 보는 사람만 보는 유튜브 정도인데 귀여운 수준이고.

    국뽕 유튜브 중에 대놓고 민주당 성향인 채널들도 몇 있던데 이제 어찌될런지 참 볼만하겠습니다. 국까 유튜브로 전향하려나요?

    • 해양장미 2022.05.01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가 쇼비니즘이었지요. 거기에 편승한 유튜브 채널이 인기가 좋았고요. 그게 앞으로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을 파시즘 정당으로 판단하는데, 과거 실제 파시스트들이 그러하였듯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결합되고 대단히 배타적이며, 입맛대로 룰을 뜯어고친다거나 사상과 이념보다 권력을 우선시하는 모습 등이 일치도 높게 재현되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우파는 개신교 성향이 강한 이명박 정권을 지나면서 민족주의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박근혜 지지층은 이명박 지지층보다는 더 민족주의적이었지만, 박근혜가 몰락하면서 그것마저 쇠락했지요. 그래서 쇼비니즘에 대한 수용성이나 추종성이 꽤 다른 상태라 느낍니다.

      청년우파들의 경우 중장년 민주당 지지층의 쇼비니즘에 공감과 이해를 잘 못 하는 상태가 되어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7. 익명 2022.05.01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서플라이체인에서 중국을 빼려 들수록 애로사항이 생기긴 하는데, 희토류 문제에서는 이미 일본이 중국과 싸워본 적이 있고, 사실 서방은 제3세계의 오염이나 각종 문제에는 크게 신경을 안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대일로 문제로 피해보고있는 나라들이 꽤 있는데, 그동안 서방이 일대일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였었으나, 중국을 서플라이체인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경우 서방측의 직접적인 제3세계 투자가 늘어날 거라 기대할 수도 있겠지요.

  8. 익명 2022.05.02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2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칭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공화주의라는 지칭이 덜 명료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공화주의가 지칭하는 대상은 정치적 자유주의의 한 뿌리와 근현대 민주정체 그 자체를 포괄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공화주의라는 명칭이 그다지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만일 군주국이거나 왕정복고 등의 움직임이 있는 국가라면 공화주의라는 명칭이 더 명료해질 것이지만, 이미 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난해한 개념이 되기 쉽다 생각합니다.

    • 익명 2022.05.02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22.05.02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2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편의성이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고, 현대적 공화주의라는 개념을 정리 가능한지가 좀 의문입니다. 공화주의 자체가 고전적인 개념이 아닌가 싶어요. 요새 나오는 정치철학은 공동체주의지 공화주의는 아니지 않나 싶고요.

      한편으로 저는 언어를 빼앗기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좌파는 공동체를 이야기하는데 우파는 그 단어의 언급을 피하면? 우파한테 불리한거지요, 그건.

      공화주의라는 단어의 낮은 직관성은 여러 모로 문제가 되기 쉽다고 봅니다. 유승민이 '나는 공화주의자' 라고 했을 때, 그게 무슨 소리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한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자유주의'나 '공동체주의'에 비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단 말이지요. 예를 들어 어떤 정치인이 '나는 민주주의자다' 라고 하는 것과 별 다른 어감이 아닙니다. 그런 건 당연한건데 뭐하러 굳이 이야기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 익명 2022.05.0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2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시점에서 보자면 현대적 공동체주의를 정리하고 이야기하고 설득할 주체가 필요한데, 그나마 자칭 공화주의자였던 유승민도 그걸 제대로 못했습니다. 지금 보면 할 사람이 없지요. 이준석은 자유주의자 범주고, 저도 그렇고. 정치철학을 신경쓰는 사람 자체가 정치판에 별로 없고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 중 하나는 '보수주의'는 보편성이 없다는 겁니다. 자유주의나 공동체주의만이 보편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우파에 자유주의자도 공동체주의자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념적 보편성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조적으로 민주당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양쪽에서 이념적 공략을 오랜 기간 해왔습니다. 그것이 거짓말과 사기로 점철되긴 했습니다만, 그 공략이 결과를 낳았다는 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우리나라에서 보편적 이념을 가지고 있던 쪽이 민주당입니다. 이젠 그 헤게모니를 뒤엎어야하고요.

    • 익명 2022.05.02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9. 가람동 2022.05.02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기시장 민영화에 대해서 저는 '송배전망 사업을 제외하고 전기 소매시장은 민영화해도 상관없겠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미 발전소들은 민영화가 되어있는 현재 상황에서 소위 보수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이것에 굉장히 큰 불안감을 드러내던데, 전 그들의 불안이 그대로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론 현재 상황만 보더라도 한국의 전기값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인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한전 독점 상태에서 시행하건 민영화 상태에서 시행하건 별 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다면 차라리 전기 소매시장을 민영화하고 송배전망은 국가 독점으로 해서 기업들이 최대한 송배전망을 덜 쓰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소규모 발전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구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송배전망을 독점하게 될 한전이 전력시장 분야에서 갑일테까요. 이렇게 될 경우 일본과 유사하지만 중앙통제가 좀 더 강화된 시스템이 되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02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전기 소매시장의 민영화에 대해 불안이 없지 않습니다. 문제는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인데,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으로 인해 한전 상태가 너무 처참합니다. 그리고 이미 한전은 많은 업무에서 외주를 주고 있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민영화된 발전소가 이미 많고. 아주 복합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지요.

      제가 한전 내부 사정이나 전력망에 대해 아는 게 제한적이기 때문에, 견해도 제한적으로만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력공급과 비용, 한전 재정 문제 등을 감안하면 그냥 예전처럼 싸게, 무제한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이 기회에 누진요금제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계의 부활

정치 2022. 4. 26. 18:0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sHDQAHOAAwY

 

 

 

 

1)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이 졌습니다. 참으로 다행이지요. 마크롱은 반드시 연임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연임이 되었습니다. 영국도 생각보다는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편으로 보여서, 프랑스와 영국이 그럭저럭 정상화되고 있는 건 좋아 보입니다.

 

 르펜은 이번에 과도한 친러시아라서 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만, 그뿐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르펜은 포퓰리스트입니다. 포퓰리스트들은 세계 곳곳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우리나라의 문재인, 이재명 등등도 포퓰리스트지요.

 

 포퓰리스트들은 주류 정치인들과 주류 학문의 결론을 부정합니다. 그리고는 주류 정치인과 주류 학문을 기득권이나 특권층을 위한 것이라 선동하고, 자신들이야말로 진짜 국민들의 편이라고 주장합니다. 형식상으로 극우 포퓰리즘과 좌파 포퓰리즘은 달라보일 수 있으나, 본질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반자유주의가 코어고, 결국 기댈 곳은 쇼비니즘입니다. 쇼비니즘은 우리나라에서는 속어로 국뽕과 극일,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고립주의와 백인중심주의가 됩니다.

 

 

 

 

 

2) 경기지사 경선과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회부 등과 관련하여, 분개하고 유감스러워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들립니다. 관련하여 나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고 울지 말자는 겁니다. 이기고 비웃어주고 응징해줘야 합니다.

 

 나는 이번 경선에서 안상수와 유승민을 응원했으나, 둘 다 졌습니다. 패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내가 응원하는 쪽이 이기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아군을 늘려야 합니다. 가세연 보는 부류들이 바뀔 걸 기대할 수 없습니다. 중도적인 시민들, 그리고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해왔으나 변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국민의힘에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기존 구성원 비중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 그 괴리로 인해 지난 총선의 K-180 참사가 있었고, 윤석열도 질뻔 했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빌드업은 민주당 헤게모니의 붕괴입니다. 민주당 헤게모니가 붕괴되어야 국민의힘 지지층이 늘어날 거고, 그래야 가세연파를 누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 겁니다.

 

 나는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민주당 헤게모니 붕괴 가속을 위해 김은혜에 투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김은혜가 강용석의 협박에 투항하지 않았을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국민의힘은 현재 스스로 헤게모니를 만들거나, 주도적으로 인기를 끌 능력은 없습니다. 만약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그런 걸 더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만, 윤석열에게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3) 최근에 나는 국민의힘에도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한 정당을 추구하는 내가 원래 오픈 프라이머리를 지지해왔던 건 아닙니다만, 현재 국민의힘은 당심과 민심의 차이가 너무 크고, 그걸 극복하기 어렵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룰로 당심과 민심의 차이를 극복했던 유일한 인물이 오세훈입니다. 오세훈도 현재의 룰이면 보궐선거 경선에서 나경원에게 졌을 겁니다.

 

 김무성이 당대표하던 새누리당 시절, 김무성 대표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박근혜와 친박세력이 그걸 막고, 박근혜가 훗날 감옥에까지 가게 되는 진박 공천개입을 강행하면서 당이 망가졌고, 이후 아직까지 문제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을 망가뜨리고, 우리나라 정치를 망가뜨린 악의 뿌리는 박근혜의 불법 진박 공천개입이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은 오픈 프라이머리로 경선했었습니다.

 

 오픈 프라이머리의 단점은 당원을 모으는 데 불리하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최순실 게이트 당시 당의 모든 게 망가졌었습니다. 당원도 많이 줄었었고, 미래통합당 시절까지도 당원을 다시 모으지 못했었지요. 현재 각 당협들이 괜히 진정으로 인게 아닐 겁니다. 최순실 게이트 시절에도 당에 남아 있었던 위인들이 콧대가 높아진 상황이라 간주할 수 있겠지요.

 

 이제 다시 당원을 많이 모으긴 했는데, 그래서 재정은 개선되었으나 개신교회 및 우파 유튜브에 좌지우지되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개선될 기미가 없습니다. 당내에서 자유주의자 비율을 높이는 건 어려워보인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다시 논의해볼 때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당내 들한테 판단을 맡기게 되면 선거 할 때마다 지거나 고전할 겁니다.

 

 박근혜와는 달리 윤석열은 진윤공천개입같은 위법적 독재행위를 강행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의 연임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나는 다음 당대표가 다음 총선에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했으면 합니다. 김무성은 다른 건 몰라도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은 도와줄 거라 기대합니다.

 

 

 

 

 

 

4) 시진핑의 말도 안 되는 제로코로나 봉쇄정책을 보면서. 그리고 푸틴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침략전쟁을 벌이고 패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국내 지지율이 올라가는 걸 보면서 생각합니다. 저런 게 민주당이, 민주당 광신도들이 추구하는 나라지요.

 

 상하이에서 공산당 정권에 의해 고립된 사람들이 먹을 게 없다고 소리지르는 영상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나는 딱히 아껴먹지 않더라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식량을 항상 집 안에 구비하고 사는데, 생존주의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상하이 영상을 보고 나는 저게 마냥 남의 나라 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잘못되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주의자 비율이 너무 낮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해도, 이준석을 지지한다고 해도 자유주의자는 아닙니다. 현재 이준석 지지층만 해도 꽤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5) 오미크론의 대유행도 어느 정도 지나가고는 있습니다. 주변에서, 또는 건너건너 사망자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지금까지 내가 들은 사망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내 주변에 한정한다면, 백신을 1회라도 접종받은 사람 중에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 중에는 건강한 분도 돌아가셨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나는 본 블로그에서 백신 접종 권고를 여러 번 해왔습니다. 음모론자들에 맞서, 나는 꼭 필요한 주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백신음모론자와 안티 유승민 사이에 공통적인 코드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6) 민주당 헤게모니의 붕괴가 일어나고 나면, 나는 아마 문화적 보수주의적인 경향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로 대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포인트에서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타협이 이루어질지, 아니면 적대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90년대에서 00년대엔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명백하게 적대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현재의 40대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이고, 미국 민주당의 리버럴입니다.

 

 미국 민주당은 금융위기 이후 기존보다 좌경화되어 주류 리버럴과 비주류 좌파가 공존하고 있는 형국인데, 공화당 주류가 붕괴하면서 어쩔 수 없이 리버테리언이 아닌 리버럴들은 적어도 연방단위에서는 민주당 주류를 지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리버럴이 트럼프를 지지할 수는 없으니까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자유주의적 전통이 부족하다보니 처음에는 리버럴 성향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게 된 지지층이 운동권에 물이 들어서 폭주하는 기현상이 나타났고, 그에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청년남성이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하였습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외환위기 이후 시작된 출산율 저하가 큰 영향을 끼쳐, 인구구조상 현재의 청년남성은 과거의 청년남성들처럼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자유주의자들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탈하여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형국으로 봅니다. 그게 경선과정에서 홍준표 붐으로 나타났다가, 이준석의 2차 런 수습 이후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겠지요.

 

 문재인 정권 내내 국민들을 괴롭히고 갈라친,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롯한 온갖 언더도그마들은 자유주의자들을 질리게 만든 것은 물론, 극우부터 온건한 보수주의자까지 우리나라 우익 전반을 준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보수주의자는 그리 다수가 아니지만, 자유주의자보다는 수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는 민주당 헤게모니가 붕괴할 경우 보수주의가 대두될 수 있고, 그러면 자유주의자들과 더 이상 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과 극우가 섞이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들리는 파열음의 배경에는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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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익명 2022.04.26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6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 다 인천시장을 했었는데, 시장할 때 안상수가 훨씬 더 잘했습니다. 다만 안상수는 양념을 많이 당했고, 그래서 업적이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3. moagim 2022.04.2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짤이 열혈강호였나요?

  4. ATheG 2022.04.2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미국 정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미국에는 민주당에는 좌파 리버럴이, 공화당에는 우파 리버테리언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공화당의 우파 리버테리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만신전 2022.04.26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으시다면 생존주의에 대한 얘기도 나눠주시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키신다면 말입니다.

    마크롱이 연임되어 다행입니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반대 결과가 나왔을수도 있겠어요.

    • 해양장미 2022.04.26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딱히 서바이벌 캠핑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고요. 제 생존주의적인 습관은 여러 번 반복되어 온 북측의 도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전엔 북이 도발할 때마다 라면 같은 걸 사재기하는 게 일상적이었는데, 제 행위도 그 연장선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충분히 정수되지 않거나 오염된 수도물이 공급될 때,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 때, 식량 공급이 부족해질 때, 외환위기같은 경제위기가 오는 경우 등을 상정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식량을 기준으로 하면, 제 집에는 공급이 없더라도 3~6개월 정도는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상시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크롱은 프랑스와 유럽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연임되어야 했던 인물입니다. 르펜 같은 인물이 프랑스 대통령이 되지 않아 참으로 다행입니다.

  6. 성세자생정 2022.04.26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대로 민주당과 좌파 세력이 완전히 몰락한다면 극우 보수에 의해 자유주의자들이 토사구팽...이라는 미래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자유주의자들이 한쪽을 완전히 파괴하기보다는 가운데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며 양당이 점차적으로 개선되지 않을수 없도록 압박하는 역할을 하는것이 현실적으로 취해야 할 노선인가 싶기도 한데...민주당이 어떻게 개선될 여지가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우습게도 요즘 돌아가는것 보면 그나마 박지현이 가장 제정신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 해양장미 2022.04.2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팽이 현재진행형이 아니냐는 게 제 의견입니다. 유승민이 자유주의자는 아니지만, 극우에서는 또 거리가 먼데다 이준석과 가까우니까요.

      그런데 본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자유주의자들은 광신적인 좌파를 몰락시키는 게 낫습니다. 민주당 헤게모니가 무너지지 않으면 자유주의 세력을 불릴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 세력이 체급을 불려야지 모든 정치사회적 문제의 개선을 도모해볼 수 있습니다.

  7. 민물장미 2022.04.2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5년간 목도한 민주당과 지지층의 광기와, 최근 그들이 큰 몸집을 앞세워 겁을 주는 모양새를 통해 결론내리건대 이들은 협치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싸워서 둘중 하나는 고꾸라지겠지요...비관은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는 않으나, 저들이 확보한 180석에 달하는 의석과 어용 언론 및 국민 47퍼센트에 달하는 무지성 지지자들을 감안하면 미래가 결코 낙관적이지 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해양장미님께서는 현재 판도에서의 힘의 균형이 팽팽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의 힘과 180석 민주당의 시소싸움에서요. 최근 이긴 쪽의 힘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요즘 보면 또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4.26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대선에서 이기긴 했는데, 윤석열은 아직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게 아닙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대선에서 진 쪽이 당선인을 배려하는 게 정상이지만, 현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으니까 정권교체를 잘 실감할 수 없는 거고요. 윤석열이 취임하고 나면 많은 게 달라질겁니다.

  8. 안녕읭 2022.04.2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수완박과 차별금지법을 민주당이 결국 강행했습니다 어지럽네요..

    • 해양장미 2022.04.26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권의 막판 발악의 추악함이 한도가 없네요.

    • 파란창공 2022.04.27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50835?sid=100
      (댓글 비속어 주의)

      안녕읭//
      차금법의 경우, 아직 법안 자체는 통과 안 된 상태입니다. 다만, 공청회를 받아준 것 자체가 저 법에 대해 좌파 세력이 언플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게 문제이지만요.

  9. minddiver 2022.04.27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내 검수완박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이제 본회의만 남았답니다.

    검수완박이 통과될 경우 윤석열이 대통령 권한으로 얼마나 저들의 잘못을 단죄할수 있을까요?

  10. 연쇄창업마 2022.04.27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한 줌 자신들의 죄를 덮기 위해 국가의 수사역량을 박살내고 헌법을 무시하는 민주당이 나라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의회를 주도할 거라는게 암울하네요. 거기 동조하는 절반의 국민들도 그렇고... 나의 조국(<-사람아님)이지만 여러모로 정말 천박한 민족과 국가입니다.

  11. 오호홍조아영 2022.04.27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 끝나고 한동안 안들어왔었는데 오늘 뉴스보고 너무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정치적 활동이 투표권밖에 없다는게 수치스럽네요.

    • 해양장미 2022.04.27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덕성도 공공선도 존재하지 않는 권력추구형 괴물들과, 그 괴물을 무지성으로 숭배하는 광신도들이 나라를 완전히 말아먹을뻔 했습니다.

      그나마 파멸까지는 막았으나 마지막 몸부림이 추하기 짝이 없습니다.

  12. 익명 2022.04.27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쪽으로 의심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범죄수사를 방해하려는 것 자체도 어느 정도 목적일 수 있단 말이지요.

  13. armalitear15 2022.04.27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수완박을 강제적으로 통과시킨거 보니 저놈들은 진짜 노무현을 검찰이 죽였다고 믿으면서 완전히 나라를 범죄국가로 만드려고 작정했습니다.
    이제 제일 심각한건 보이스피싱등의 범죄를 잡기가 매우 어려워지게 되죠.
    저 당은 협치는 커녕 완전히 무찌르지 않느난 미래가 없다 봅니다.

    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2985518?recommend=1
    그 와중 민주당은 유재석에게 사상검증을 하고 있군요.
    진짜 답도 없는 저 파시스트들에게 아주 인간으로도 보이지 않는 본능적인 증오감이 드네요.
    2차대전때 미군이 일본군의 광기와 만행들을 보고 같은 인간으로도 보지도 않았다 하던데 지금 민주당과 그 광신도들이 딱 그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수완박 밀어붙이는 범죄집단하고 무슨 협치를 합니까. 무슨 조폭 두목 연합체가 따로 없습니다.

      하신 디씨링크는 링크가 깨졌습니다. 그런데 디씨링크는 비속어주의표시를 잊지 말고 해주십시오.

      일본제국도 지금의 우리나라 민주당만큼이나 광신적이었고, 그 치료에는 다량의 네이팜과 리틀보이, 팻 맨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이 동원되었었습니다. 소이탄과 핵무기에 학살당한 민간인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유감이지만, 광신도 집단을 온건한 방식으로 격퇴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14. 익명 2022.04.27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당선 이후 윤핵관들에게 기회를 줘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실망한 것 같고요.

      이제 진짜 윤석열을 곧 볼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15. 틸팍 2022.04.27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인들이 검찰수사권 박탈로 슬슬 피해를 보기 시작하는게 느껴지면 왜 윤석열 정권부터 이렇게 됐냐고 책임을 돌릴 가능성도 있겠네요 제가 대선때 느낀 국민 수준이 딱 그 수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 고관심층이 보기에 일반 유권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 본질적인 가장 큰 이유는 각 사안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정치 저관심층이 어떤 믿음을 가지게 만드느냐가 민주정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면에서 민주당은 대단히 사악하지만 효율적이었습니다.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지고 울지 말아야 합니다. 정치는 현실입니다.

  16. 가람동 2022.04.2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간의 괴리의 폭, 그리고 '대선시점의 이준석'이라는 절대반지같은 사람이나 존재감이 없는 김은혜에게 '대선후보'이자 '경제부총리'였던 사람을 상대로 경기도에서 이길만한 여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지선에서 경기도지사는 포기하고, 경기도의 시장이나 구청장같은 직책들을 되도록 많이 당선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결국 말씀하신대로, 그리고 킹의 주장, 그에 더해 이준석의 '소금물에 물을 타서 희석시켜야 한다'는, '매운맛이 되어버린 정당의 물을 빼야한다' 라는 전략에서는 동의합니다. '당심 59%'라는 장벽을 없애기 위해서는 당원만 가입시키는 것이 아닌,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높이거나 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4.2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동연이 도지사가 되었을 때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김은혜로는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일단 끝까지 해보긴 해야 합니다.

      김은혜를 이런 식으로 올려놓은, 제정신이 아닌 것들을 직접적으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이 현 시점에서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7. 남십자 2022.04.27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 당선인이 검수완박 국민투표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사실상 불가능하고 여론전용 떡밥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에 하나 국민투표가 시행되었을 시 이미 만들어진 법을 뒤집을 수는 있나요.

    • 해양장미 2022.04.27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도적으로는 뒷받침해줄만한 현행제도가 없을텐데요. 그런데 만약 진짜로 투표해서 검수완박을 부정하는 결과가 나오면 지금 무분별하게 강행하는 것들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될 거고, 윤석열도 평시 불가능한 강수를 두기 수월해질 겁니다.

    • minddiver 2022.04.2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답하고 이것저것 재고 간보는 국민의힘 보다는 역시 윤석열이 선 굵게 정치하네요

  18. rtzg 2022.04.2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인천시장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충남북이 의외로 여조가 잘 나오고 있어서 경기 내주더라도 인천 수복하면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인천 많이 어렵습니까? 생각할수록 경기는 너무 아깝네요...절호의 기회였는데...

    • 해양장미 2022.04.2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정복이 이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 시민단체 쪽에서 정의당측에 단일화 압박을 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상정 득표로 대선 진 게 아픈가봅니다.

      만일 이정미가 단일화하거나 사퇴할 경우 매우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경기는... 김은혜처럼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그렇게 밀어붙인 걸 보면 참 여러 말 하고싶긴 합니다만, 어쨌든 끝까지 싸워봐야지 다른 답이 없습니다. 김동연이 도지사되면 피곤해질 겁니다.

    • rtzg 2022.04.27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동연이면 피곤해진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1패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김동연이 차기 대권주자급으로 성장하게 된다거나 하는건가요?

    • 해양장미 2022.04.27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기 대선주자급 성장 가능성도 성장 가능성이고, 이재명의 경기도지사직을 승계하게 되는 것도 의미가 큽니다. 서울에서 민주당이 승산이 없으니까 아마 경기를 민주당이 가져가게 되면 민주당의 지역거점 자체가 경기도가 될 확률이 높고, 이재명이 구축해둔 조직이 그대로 승계될 겁니다. 그리고 좌파 시민단체들이 온통 거기 붙게 되겠지요. 자금줄도 김동연의 경기도를 통할거고요.

      박원순이 본래 좌파 시민단체들의 자금줄이었다는 설이 통설인데, 그 역할을 김동연이 승계하게 될 거란 말도 됩니다.

      이런 상황을 만든 김은혜 추대 일당에 대한 제 견해는 지극히 나쁩니다. 그러나 지금은 김은혜로라도 이겨야 합니다.

  19. 인길행없 2022.04.2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유승민의 가장 큰 문제는 꿈은 큰데, 머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는 거죠. 저저번 대선에서 어느정도 표를 얻고 5년이 지난 동안 어떠한 이미지나 서사가 없습니다. 홍준표는 홍카콜라, 원희룡은 귤재앙 등등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는 유권자들에게 서사와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왜 자신이 평범한 국회의원에서 더 큰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잠재성과 재능이 있는 후보인데 비참하게 끝나다니. (한편으로는 노년층이 정말로 증오하는 거 같네요)

    ps. 줄곧 말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검수완박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들의 죄는 반역에 해당되는 짓을 한거 이외에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유승민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해 별로 좋은 말을 한 기억이 없네요. 박근혜 들이받은 그 행위가 유승민의 이미지 그 자체입니다. 그러니까 배신자 프레임을 아직도 못 벗어났지요.

      그런데 이번 경기지사 경쟁력은 유승민이 김은혜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유승민이 단점이 있더라도 선당후사라면 유승민을 지원해주는 게 맞았던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김은혜 지지 일당이 큰 문제인 것입니다.

  20. 우동닉 2022.04.27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선 전 기준으로는 면접조사에서 유승민이 가상대결에서 비교적 선전했고, ARS 가상대결에선 유승민이 김은혜보다 부진했지요. ARS조사가 면접조사보다 많은 풍토상 가상대결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지 못한 유승민의 패배는 거의 기정사실이었던거 같습니다.

    경기지사 여론조사 지표만 봐도 대선 경선 후보 시절 홍준표보다 훨씬 약했던게 경기지사 후보 유승민이었으니까요. 적어도 홍준표는 국힘 후보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윤석열을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유승민은 김은혜와 접전이었지요

    • 해양장미 2022.04.27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런데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몇 가지는, 일단 지선은 대선보다 대중적 관심도가 낮고, 김은혜는 얼굴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도 이름값은 낮은 편이고, 경기지사할 정도의 인지도가 아닌데다가, 역대 여성이 광역단체장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 경선 여론조사에서 유승민이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게 많은 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 우동닉 2022.04.27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당 조사는 어디까지 일종의 짜리시일 뿐이라 봅니다. 정확히 당 쪽에서 발표하지 않는 이상 말이지요.

      다만 김은혜가 경선 전보다 경선 후 여조에서 부진한 건 유승민의 사실상 불복성 발언에 의한, 유승민 지지층의 이탈의 영향이 적잖다고 봅니다. 그래도 유승민이 여야 다자적합도에서 10% 중반대 이상 지지율은 가지고 있었거든요. 여야다자에서의 지지자들이 그 후보의 찐 지지자들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2.04.27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라면 어떻게든 유승민의 상한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1. 익명 2022.04.28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8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이 어떻게 하건 차기 정권이 다시 쓰게 할 수 있긴 한데, 정치적 부담을 지우려는 의도일수는 있겠습니다. 정권 내 코로나 종식같은 이미지를 만들려는 의도일수도 있겠고요.

      그런데 서구에선 마스크 해제한 곳이 많다보니, 설득력이 0은 아닙니다.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인내

정치 2022. 4. 24. 23:3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bhWH0NzFdU

 

 

 

 

 

 

1) 정치적 목표를 가진다는 건 현실에 도전한다는 것이며, 그 방식은 현실적이어야만 합니다. 권력을 다루고, 가치와 꿈을 현실 속에서 현실화하는 게 정치란 말이지요. 그렇기에 정치를 보고 다루고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섣부른 비관, 부정적 공감대 형성 같은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입니다. 좌절은 목표가 아닙니다.

 

 

 

 

 

2)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전반에 득세한 좌파들의 압력이 점차 파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여, 서방 세계가 더 이상 받아주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페미니즘과 흑인우대, 환경주의 등이 서방 세계의 국력과 정치적 주류의 존속 자체에 심각한 대미지를 주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단 말이지요.

 

 바이든 정권의 경우, 페미니즘이나 인종문제에서 민주당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과격한 편입니다. 당내에서는 오른쪽에 있는, 중도적인 정치인이지요. 정권을 잡은 바이든은 당내 좌파들에 대한 통제수단을 더 확보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민주당 주류가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주적은 트럼프 쪽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바이든 정권은 중도적인 공화당 주류 포섭과, 근소하게 공화당쪽으로 넘어간 중도적인 주(State) 및 노동자들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에게는 미국 내 민주당 지지층의 의심없는 지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나는 결국 미국 민주당이 폭주하는 당내 좌파들에 대해 브레이크를 잡아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현재 미국 의회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11일부터 2주간 휴회중입니다. 이미 상원을 통과한 랜드리스법도 하원을 통과 못하고 있지요. 러시아에게 시간을 준 셈인데, 현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충분히 못 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곧 하원이 열릴거고, 아마 높은 확률로 랜드리스법이 통과되고 나면 우크라이나에게 현재 부족한 공세전환용 병기들이 공급될 겁니다.

 

 러시아가 전쟁을 빨리 끝맺으려면 정신승리의 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국이 부활절 휴회를 핑계로 러시아에게 전승절을 앞둔 종전의 기회를 줬다고 추측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그걸 못 살린 것 같습니다.

 

 

 

 

 

 

4) 내 생각에 아마 윤석열 당선인은 국민의힘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권력투쟁에 큰 관심이 없고, 그런 투쟁들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경선에서 진 유승민이 윤석열의 자객에 당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긴 했지만, 과연 윤석열이 직접 김은혜를 자객으로 보냈을지에 대해 나는 좀 의문스럽습니다. 김은혜의 본선 경쟁력은 결코 높지 않았는데, 윤석열 입장에서 굳이 정적이라기엔 체급도 모자란 유승민 막겠다고 경기도지사를 민주당에 빼앗길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거든요. 유승민이 도지사 된다 한들 윤석열에 무슨 해가 될 여지가 있었겠습니까.

 

 다만 윤석열은 호가호위를 꽤나 용인하는 타입입니다. 딱히 접점 없어보이는 조수진이 윤석열 이름을 팔고, 그에 이준석이 2차 런을 해도 즉각 대응을 안할 정도란 말이지요. 아마 윤석열은 그런 것들에 하나하나 대응하는 데 별 흥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흥미를 가지는 게 좋겠지만, 아마 큰 관심 없을 겁니다. ‘좀 사이좋게 지내지 왜 저리 싸워?’ 정도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5) 검수완박 건에서 권성동과 한동훈, 이준석의 입장이 다른 상황이 되었는데요. 난 윤석열이 권성동의 타협안 냉큼수락 및 이후의 인터뷰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성동이 아무리 윤석열하고 가까운 사이라고는 해도, 윤석열이 이미 한동훈을 장관임명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한 상황이고, 윤석열 성격상 타협안 냉큼수락을 좋아하지 않을 거거든요. 게다가 윤석열의 입장상 타협안을 받기 어려울 수 있지요. 국회와 용와대(?)는 입장이 다릅니다.

 

 그리고 나는 이준석이 이 타이밍에 굳이 나선 거 보면 윤석열의 뜻이 아닌가, 아니면 관련하여 여론이 안 좋게 감지된 걸까 정도로 일단 어림짐작 중입니다.

 

 

 

 

 

6)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김은혜를 올리고 유승민을 떨어뜨리는 당심에 나 또한 매우 부정적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받아들입니다. 지선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은 하나의 팀이어야 합니다.

 

 김은혜가 충분히 미덥지 못하다 한들, 모양새도 명분도 없는 김동연보다는 낫습니다. 김동연은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며 뛰쳐나갔으나, 이후 권력을 쫓아 이재명에 합류하였고, 문재인 정권이 채 끝나기도 전에 민주당의 이름으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고 있습니다.

 

 

 

 

 

 

7) 올해 들어 세계경제가 여러 모로 힘든 편입니다. 원인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 시진핑의 제로 코로나 정책. 그리고 트럼프가 만들었던 버블의 붕괴입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연준은 버블붕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푸틴과 시진핑의 막장행보 앞에 무너지고 있습니다. 악재가 동시에 터지고 있기 때문에, 뭐든 해결이 되야하는데 당장은 답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 세계에 알려주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푸틴은 언제든 자원을 무기화할 수 있고, 서방은 그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 계속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한달째 계속되는 상하이 봉쇄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서방에 냉혹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신냉전이라는 건 고통스럽지만, 회피한다고 회피할 수 있는 게 아니기때문에 대비를 해야한다는 교훈이요. 트럼프 같은 인물의 위험성도 미국 시민들이 좀 깨달으면 좋을텐데요.

 

 

 

 

 

8) 이 와중에 마린 르펜의 국민연합이 러시아 군수업체에서 진 100억원대의 빚을 갚고 있는 중이라는 보도가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해 보도되었습니다. 유럽 각국의 극우정당 뒤에 러시아가 있다는 건 내가 여러 번 이야기해왔지요. 우리나라는 예외적으로 민주당이 서방의 극우정당 포지션입니다만.

 

 르펜은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군사동맹을 맺자고 주장해온 인물입니다. 그런 위인이 프랑스에서 대선하면 2위 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세계 현실이고요. 우리나라는 노골적이지는 않아도 곧 퇴출될 집권당이 러시아 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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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잠 못 이루는 밤 2022.04.24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김동연이 자신을 믿어준 새로운물결 사람들을 홀라당 바쳤던 걸 보니, 과연 3개 정권에서 고위직을 한 사람답구나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오더군요. 이번에도 탁월하게 땀 한 번 안흘리고 경기도지사 공천권을 얻는 거 보면 권력을 따라가는 솜씨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조정훈 의원만 불쌍하게 됐어요. 이 분은 정말 순수해 보이던데요.

    • 해양장미 2022.04.25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동연같은 간사한 행보를 보인 인물이 경기도지사 당선되어서 거물로 성장하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에멘탈치즈 2022.04.25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4)
    김은혜가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되자 가세연 측에서 무소속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국힘이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졌다고 봅니다. 무시하자니 표가 갈라져 경기도를 뺏기고 이재명 비리 수사가 어려워지고 받자니 중도를 날려서 지선이 망할수도 있으니까요.

    이에 관하여 해양장미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

    5)
    검수완박에 관해 여야할것 없이 시끄럽습니다.
    윤 당선인은 한동훈 검사를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초강수를 두었고
    친여 무소속 양향자 의원은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고
    반박하려다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나셨죠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재안을 내었고

    민주당과 국힘은 이를 받아들이는 형태로 마무리가 되나 싶었으나 금일 이준석 대표가 이견 있다며 중재안을 파기할 가능성을 내보이며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만약 파기되고 필리버스터 국면으로 간다면 살라미를 한다고 해도
    4월30일에는 민주당에서 지선출마자들이 사퇴하기 때문에 29일(목)까지 필리버스터 회기를 포함해 총3번 열어야 하기 때문에(검찰청법과 형소법 각각에서 검사가 수사한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이 시나리오대로 국힘이 협의안을 파기하고 검사의 수사권을 지켜낸다면 지선에 영향이 갈 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25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강용석은 복당 불허 이후 협박을 하고 있는데요. 당 차원에서 철저히 응징해야합니다. 몽니 받아주면 해당행위입니다.

      5) 검사의 수사권을 지켜낼 경우, 지선에 적어도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3. 카일10 2022.04.25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동연은 허경영보다 지지율 낮은데 여론조사에서 꼬박꼬박 넣어주면서 띄워줄 때부터 의심하고 좋게 보지 않았는데, 경기지사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아서 걱정이네요

    • 해양장미 2022.04.25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경영은 범죄자에 사이비종교 교주라서 경원시된 면이 있었을 겁니다. 물론 민주당교도 사이비종교이긴 합니다만.

      김동연의 경기지사 등극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냥 넘어가기엔 지나치게 간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강용석은 멀리해야합니다.

  4. 성세자생정 2022.04.25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개인적으로 현재 서방세계가 처한 위기는 사상의 위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현재 서방의 문화적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신좌파 사상이 여성, 흑인 등 일부 집단에 편향적인 성격이 강해서, 어느 나라에서의 양상을 보나 별로 사회적 안정에 필요한 보편적 합의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라서요. 하기야 태생부터 '보편'에는 질색팔색을 하며 성립된 사상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경제가 흥하고 각자도생할 희망이 있다고 생각될때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까지는 가지 않았는데, 말씀하신 글로벌금융위기 이후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 갈등이 심화되고 폭발하는 양상으로 가고 있는것 같구요.

    만약에 한국에서 많은 일들이 기적적으로 잘 풀려서 좌파정당과 뒤틀린 좌파들을 제압하고 나라를 되찾는다고 하더라도, 그 터전에서 어떤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일구고 어떤 스탠다드에 따라 나라를 움직여갈지는 좀 많이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유럽등 소위 말하는 1세계에선 여전히 신좌파적 해악들이 지속적으로 흘러올거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 한국에서도 그런 사상과 문화를 주류로 삼아야 한다는 좌파 잔당들의 준동도 계속될테니까요(현재도 이런저런 다른 사이트에서 논쟁을 하다 보면, '이게 글로벌 스탠다드인데 왜 동의하지 않냐, 당신 극우파냐' 하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3)러시아는 옐친 말기부터 '우리가 세계패권은 포기했어도 지역패권은 인정받아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느낌으로 주변국과 계속 마찰하며 좌충우돌 악전고투를 계속하는 느낌인데, 미국은 내부적으로 왈가왈부도 종종 있었습니다만 대체로 지역 패권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온것같습니다. 하기야 역사적으로 진짜 패권국들은 지역적 패권국이 없는쪽을 좀더 선호하는 경향성이 있었던것 같기는 한데 말이죠.



    4)윤석열이 유승민이 꺼낸 왕자 논란 등으로 유승민에게 원한을 품었을 수 있기는 할것같은데, 말씀대로 과연 윤석열이 직접 김은혜를 보내고 낙선작전을 지휘했을까는 저도 회의적입니다. 여태 보여온 모습을 보면 그런 간접적이고 음험한 모략을 사용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라고 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윤핵관 중에서 힘있는 인물 몇몇이 유승민을 찍어내려고 하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다만 윤석열이 자객을 보낸게 사실인가 아닌가와는 별개로 유승민 입장에서는 아마 저렇게 말할수밖에 없었을듯 합니다. 유승민이 정치를 하면서 가장 빛났던 '별의 순간'은 원내대표로서 박근혜를 들이박았던 때인데, 그걸 재현하려면 본인을 정치적으로 찌른 거악은 포지션상 윤석열이어야만 하니까요,



    6)김동연은 만약 정치를 한다면 민주당 쪽에서 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저런 극단적인 팬덤정치가 끝나고 좀 정상화된 후에 돌아오는 식으로 하지 않을까 예상했었는데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하기야 저번에 대선후보로 나오고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이미 멈출수 없는 상황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4.25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68혁명에서부터 정치적 올바름이 과격해지지 않는 한도에서는, 나름대로의 보편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금세기 들어 점점 과격해졌고, 그걸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는 겁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자유주의 경제모델이 성공했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융위기 이후, 그 인식이 부서졌습니다. 그 틈을 좌파들이 신좌파 헤게모니로 파고들었고, 여러 모로 갈길이 바쁜 서방 주류는 그 오염에 잠식당해버렸습니다.

      저는 신좌파적 해악들을 서방 주류가 극복하지 못한다면, 자유주의 서방세력의 시대가 저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점차 신좌파를 진지한 해악으로 보는 움직임이 있긴 할 거고, 우리나라도 창의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준석이 그 필두에 있다고 보고요.

      함부로 극우낙인 찍어대는 SJW들은 자유 세계의 적입니다. 그것들이야말로 트럼프와 푸틴과 시진핑의 공생체들이지요.


      3)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신뢰 가능한 대상이 아니잖습니까. 적어도 같은 편이고 믿을만 해야 인정해주지요.


      4) 유승민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이야 많지요. 저는 김은혜를 앞세운 게 윤석열이 아니라고 생각할 뿐. 그리고 낙선 후 윤석열을 저격한 유승민은, 원내대표 시절과는 달리 추하고 모자라보일 뿐입니다. 박근혜 들이받았던 시절의 유승민도 저는 딱히 인정하지 않습니다만.


      6) 최소한의 모양새도 챙기지 않고 권력을 향해 폭주하는 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윤석열의 등장이 계산 외였을까요. 윤석열을 보면서 저 자리가 내 자리여야 했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5. 익명 2022.04.25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5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부터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표결을 6년 연기하는 방식은 없고, 수사가 6년 불가능해지는 경우의 수도 없습니다.

  6. 겨울밤공기 2022.04.25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르펜의 공약은 뭐 그냥 머리가 다 어질어질해지는 수준이네요.

    관심도 없던 프랑스 대선에서 마크롱을 적극 응원하게 생겼습니다.

  7. 익명 2022.04.25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5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윤석열과 이준석 사이가, 이명박과 박근혜 사이보다는 나아보이긴 하는데 이준석 당내 위상이 2008년 박근혜보다는 또 꽤 낮은 상태다보니 이준석 지지층이 심적으로 흔들리기 쉬운 상태긴 합니다. 그래도 좀 진중함이 필요합니다.

      2) 세계 곳곳에서 일단 독재국가 및 극우와 싸우는 데 주류가 바쁘다보니, 내부를 좀먹는 신좌파까지 어쩔 여력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극우와 신좌파는 적대적 동맹이나 다름없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민주당이 극우와 신좌파 포지션을 같이 차지하고 있는 면이 있어서, 분리수거가 가능해진 면은 있는데 치우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또 우파라고 해서 극우에 물이 안 든 게 아니라는 게 난감한 점입니다.

      4) 네. 제 생각에도 윤석열은 나름대로의 원리원칙을 밀어붙이는 쪽에 낭만을 가지고 있고, 원리원칙이 아니라 실리적 수싸움을 우선시하는 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게 이상적이라는 거고요.

      호가호위를 용인하는 건 사람들의 적응이 필요한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윤석열 주변 사람이라고 하면서 나서는 게, 윤석열의 뜻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이 깨달아야합니다. 원래 그럴 때 윤석열이 나서서 내 뜻 아니라고 밝혀야 하는데, 윤석열은 어지간해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윤석열이 주도적으로 교통정리를 안 해준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6) 김동연의 심각하게 간사한 행보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김동연에 대한 위기감이나 경계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


      7) 상황이 바이든 정권의 뜻대로 풀리지 않은 것들이 많고, 증세안 같은 건 저도 반대하긴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포퓰리스트 트럼프가 만든 버블을 뒷수습해야 하는 입장이라는 걸 사람들이 좀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8) 박정희와 박근혜부터 완전히 자유진영 편이라 하긴 좀 애매했고, 특히 박근혜는 중국 전승절까지 참여했던 인물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8. armalitear15 2022.04.25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2974209?headid=&recommend=1&s_type=subject_m&serval=%EB%A5%B4%ED%8E%9C
    디시 링크 주의
    르펜 지지자들이 시위 진거 부정하고 폭동을 벌였다는군요.
    참 트럼프 지지자들이 폭동 벌인거와 똑같군요.
    어떻게 된게 대안 우파란 집단은 신좌파의 만행에 분개해서 일어났다곤 하지만 하는 짓은 다를바 없는 막장 집단 자체라 봅니다.

    신좌파들의 해악과 그 만행과 그것들에 반발해서 나온 대안 우파 집단들이 행한 행위들을 보면 진짜 신좌파와 대안 우파는 자유주의의 적이라 생각합니다.

    김동연이 경기지사 민주당으로 올라온걸 보니 진짜 권력 따라가는 솜씨 하나는 기가 막힌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라고 생각됩니다.
    경기지사가 되면 왼지 일 낼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4.25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장도로 치면 신좌파가 알트라이트 못따라가지요. 신좌파들이 혜화역 시위, 노란 조끼 시위, 조지 플로이드 항의 시위같은걸 벌이기는 했으나 트럼프 지지자들처럼 국가전복을 실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지 플로이드 항의 시위 당시에는 알트라이트와 중국 정부의 사주를 받은 중국인들이 고의적인 폭동을 일으켜서 분탕질을 시도하기도 했었지요.

      우리나라는 민주당이 신좌파에 더해 알트라이트 포지션까지 어느 정도 자치하고 있어서 악의 축으로 막장도가 집중되어있는 양상이긴 합니다만.

      김동연에 대해 제발 방심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간사한 인간이 경기도지사 되면 앞날이 매우 불투명해집니다. 김은혜가 유감스러운 면은 있어도 김동연만하지는 않지요.

  9. 겨울밤공기 2022.04.25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관련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는 게 전혀 없다보니 아예 판단을 할 수가 없네요.

  10. 눈누누눈누누 2022.04.25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최근 이대표 윤리위 회부에 대해 굉장히 우려스러운데 이문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권력투쟁목적으로 이준석 대표 제거를 목표로하는 세력들의 수작 아닌가 의심됩니다.

    2. 일부 국힘 인사 ex)정태근 윤희석 같은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 지선후 조기전당대회설을 퍼트리고 있던데 이에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3.가세연이 경기도지사 관련해 본격적인 분탕질을 개시했는데 이게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라고 보시는지요? 차명진급 사태로 발전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4.찰스가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도에서 김은혜와 만났더군요? 분당갑을 생각하고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지선후 조기전당대회설 같은것도 이쪽에서 퍼트리는게 아닌가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긴질문 드려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25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국힘 윤리위의 무개념한 회부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입니다. 이준석이 어떻게든 이겨내야 합니다.

      2. 걱정한다고 나아질 게 있습니까.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개념있는 사람들이 당원가입을 더 하도록 권유하는 것 정도겠네요.

      3. 분탕질을 응징하고 협박 이겨내면 별문제 아닐건데 만약 요구를 수용하거나 하면 큰일납니다.

      4. 안철수의 분당출마야 딱히 반대할 게 없지만, 조기전당대회설 같은 걸 뒤에서 지원한다면 응징해줘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눈누누눈누누 2022.04.25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악의 경우에도 질서있는 퇴각해야 미래를 담보할텐데 하필이면 윤리위가 끼어들어서 아주 비열한 방식으로 흠집을 내니 지지자로서 걱정되서 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11. 구밀복검 2022.04.25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이미 신속전개를 구실로 공수가능한 포병전력 위주로 지원이 계속 들어가고 있는데

    랜드리스법 통과 이후에 들어갈 무기들은 가늠조차 안 됩니다

  12. luminous97 2022.04.26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

    1. 일단 마크롱이 이겨서 한숨을 돌린게 다행이네요. 러시아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안 일어나서 다행입니다.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고 영광을 얻기를 기원합니다.

    2.
    이번에 중간고사로 인해 잠시 정치에 거리를 두고 있었을 때 기막힌 일이 벌어진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처음에는 유승민 후보가 배신자 프레임을 넘어서는 선전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구태를 끌어모은 김은혜에게 진 줄 알았습니다.
    근데 유승민 후보를 지지하겠다던 당협들이 돌아서서 연락을 끊거나 아예 불러놓고 사람을 안 모아서 망신을 주려고 했다는 것을 보고 화가 뻗쳤습니다. 또한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 출마했으나 며칠 뒤에 김은혜가 나온거에 당혹감을 느끼는 기사를 볼 때는 가슴이 먹먹한 것을 느꼈습니다.
    진짜 민주당도 답이 없지만 국힘도 이준석이 없으면 마찬가지로 답이 없는 놈들이라는 걸 계속 각인을 시켜주면서 기억력이 부족한 저의 꺼져가던 불에 장작을 잘 넣어주네요. 평생 잊지 않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극도의 역겨움을 느끼며 김은혜와 구태들이 경기도에서 망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해양장미님이 김동연을 평가한 것을 보고 또한 유승민 후보가 소주성을 커버치던 김동연과 설전을 벌였다는 것을 인터넷으로 우연히 알 게 된 이후에는 국힘이 경기도를 장악해야 된다는 결론으로 생각이 드네요. 제 마음과는 별개로요....

    3.
    이번 검수완박 사태에서의 이준석과 한동훈의 콜라보가 180석의 민주당의 횡포를 막는것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민주당에게 한방을 먹여줄 수 있는 통쾌함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과 자유주의자들에게 승리와 영광이 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제목 그대로 그날을 위해서 인내하려고 합니다. ㅎㅎ

    4.
    이번에 jtbc 손석희와 문재인의 대담을 보셨나요?
    저는 처음에 문재인 쇼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에펨코리아에서 대담을 클립으로 따 놓은 영상들을 보았습니다.
    역시 불리한 일에 잘 숨어버리고 한동훈 후보가 국민을 함부로 들먹인다는 주장에 역시 내로남불의 끝판왕이라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손석희가 문재인을 돌려서 까버리는 질문도 해서 문재인이 말을 버벅거리는 장면은 쌤통이라 속이 시원하더군요. 또한 보면서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돼는 인간이였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주었고 마지막까지 쇼를 해서 마무리를 지으려는 문재인 정권에 흠집이 나서 쌤통이라 생각합니다. 2탄도 있다는데 손석희가 문재인을 돌려까는 장면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시는 대한민국에 박근혜 - 문재인 같은 대통령이 나오지 않기를

    • 해양장미 2022.04.26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미국 하원의 조속한 랜드리스법 통과를 기대합니다.

      2. 영 보기 좋지 못한 광경이 나오기는 하였으나, 결과적으로는 정치적 문제입니다. 경기도 당협이 유승민을 반기지 않은 건 근본적으로는 정치권력의 문제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정치인은 승리로만 자기증명을 할 수 있습니다.

      3. 검수완박을 막지 못할 경우, 저는 그것을 이유로 윤석열 정권이 꽤나 과격한 행동을 하더라도 반대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보지는 못했고, 소식만 접하였습니다.

      원하는 모든 걸 갈랐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의 긴 강점기가 저문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한서국(小韓鼠國)

정치 2022. 4. 19. 23:1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tbeU_UHIPss

 

 

 

 

1) 정치철학에서 자유주의는 공동체주의와 경쟁하는, 현대 정치철학의 2대 주류 중 하나입니다만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는 현실주의와 대립하는 관점입니다. 실질적으로 자유주의라는 말을 국내정치에 쓰느냐 국제정치에 쓰느냐에 따라 의미가 다른 것인데요.

 

 일단 먼저 염두에 둬야 할 건 우리나라는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로 건국되었고, 지켜졌고, 발전하였으며 우리나라가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가 낳은 최고의 샘플이라는 겁니다.

 

 그렇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긍정하고, 성공적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를 어느 정도 긍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부정하는 좌파들은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를 부정해도 됩니다. 좌파를 위한 사상이 아니거든요.

 

 그러나 비극적이게도 자칭 우파들 중 다수는 러시아와 푸틴의 프로파간다에 넘어가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대한인국민회가 1919년 3월 윌슨 대통령에게 보냈던 서한

 왜 미국이 우리나라와 동맹을 맺었을까요? 왜 유엔군이 북조선과 김일성의 침공에서 대한민국을 목숨걸고 지켜줬을까요? 그 행동의 기반이 국제관계학의 자유주의였습니다. 애초에 일제시절에 우리 선대가 3.1운동을 하면서 설파했던 이념이 자유주의였습니다.

 

 

 

 

 

 

 

2) 대한민국 국회가 젤렌스키 연설을 대하는 태도를, 자유주의자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푸틴과 시진핑은 대한민국의 젤렌스키 연설에 대한 반응을 보고 크게 기뻐하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신냉전 구도에서 분명한 노선을 결정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만을 추구하며 품격이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훗날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는 소국스러운 행태입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경제적으로는 제법 살게 되었으나, 원체 근본이 없고 열강이었던 적이 없기 때문인지 장기적으로 나라를 진지하게 강대국으로 만들 생각따위 없고, 본래 열강이었던 근본있는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대단히 좀스러운 마인드로 나라를 굴려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 겁니다. 소한서국(小韓鼠國)이라 하는 게 더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그럴 일은 없어야하겠으나 만일 미국에서 현 주류가 밀려나고, 트럼프나 샌더스, 또는 AOC같은 자들이 주류가 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친중친러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전반은 국제사회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3)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은 한타싸움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진격은 어렵고, 양측 모두 병력을 모아서 크게 맞붙게 될 상황입니다. 러시아는 공세종말점을 지났고, 전선을 넓혀 대반격을 하기엔 우크라이나도 전력이 부족한 것이지요.

 

 현재의 전선에 더해 이지움 남쪽의 평야지대와 마리우폴을 함락하고 전쟁을 끝내고 싶은 쪽은 러시아일거라 생각합니다. 빨리 전쟁을 끝내고 나면 유럽 곳곳에서 못이기는 척 제재를 완화해줄 거거든요.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그런 걸 용인하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푸틴이 정신승리하고 정치적으로 입지를 다지는 건 젤렌스키보다 쉽습니다. 대조적으로 젤렌스키는 잘못 협상했다가는 서방의 영웅이자 미래 우크라이나의 아버지 격에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리우폴

 우크라이나인들은 유로마이단과 크름반도 강점, 돈바스 전쟁을 이미 오랜 세월 겪어왔습니다. 푸틴의 전면침공도 이미 최대한 준비를 해 왔기에 모두가 놀랄 만큼 잘 싸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전쟁의 끝이 영토상실과 황폐화된 국토, 다수의 사상자, 그리고 러시아의 승전선언과 이후에도 보장되지 않는 평화, 우크라이나 국체의 불안정이라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그걸 받아들이겠습니까?

 

 우크라이나는 쉽게 휴전이나 정전에 응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언제든 러시아는 협정을 뒤엎고 다시 진격해올 거고, 우크라이나를 멸망시킬 뜻을 꺾지 않을거라는 걸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잘 압니다. 우크라이나의 영웅적인 분투는 어떻게든 우크라이나를 지키고 싶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다행히 바이든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잘 압니다. 그러니까 섣부르게 전쟁을 중재하려들지 않습니다. 그저 확전이 안 될거라 생각하는 한도 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뿐이지요. 촘스키를 비롯한 좌파들은 우크라이나가 굴복하기를 요구하지만, 그런 건 러시아의 사주를 설령 안 받았다 하더라도 받은 거나 마찬가지의 비열한 언행입니다.

 

 나는 한타싸움에서 우크라이나가 질 경우, 전쟁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전쟁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똑바로 줄섰으면 좋겠습니다.

 

 

 

 

 

 

 

4) 유감스럽게도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자들은 많은 경우 어느 정도 이상주의적 망상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국제관계를 보는 시각은 그다지 딱히 자유주의적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나는 정치철학에서는 자유주의자입니다만, 국제관계를 볼 때는 어느 정도 현실주의적인 편입니다.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는 어떻게 보면 자유민주주의를 보급하고 각국 사람들의 인권을 챙겨주면 평화적으로 많은 문제가 해결되고 개선될 것이다.’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잘 풀리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지요. 이는 각국 민중들의 호불호 때문입니다. 미국 사람들은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치면서 실제로 총도 들고 싸울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만 해도 미국인에 비하면 통제를 좋아하고 자유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가 무가치하다거나 이룬 게 없다거나, 무시될 만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실주의는 이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나는 정치를 볼 때 이익이라는 개념의 코어에 정서적 이익을 놓고 생각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사람은 동물이고, 동물은 본능적 이익을 쫓으며, 나는 사람이라는 동물의 본능적 이익 중 핵심을 정서적 이익이라 표현하겠습니다. ‘정서적 이익쾌락의 유의어일 수 있습니다만, 보다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가 실패할 때를 보면, 미국이 타국에 자유민주주의를 주면 민중들이 매우 기뻐할 거라 생각합니다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각자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걸 줘야 하는데, 자유민주주의 취득은 대다수의 국가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 교육수준, 교양, 신분 등을 획득한 사람들만이 기뻐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겁니다.

 

 그러나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는 세계대전부터 냉전을 지나 지금까지, 미국이 패권국으로 기능하는 가장 핵심적인 사상입니다. 미국은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일제와 나치를 꺾고, 제국주의 시대의 종식을 선언하였으며, 대한민국을 공산주의의 침략에서 구했고, 세계 각국의 독립을 도왔으며,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권을 꺾고,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의 지위에까지 올랐었습니다.

 

 911테러와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실패, 그리고 러시아 및 중공의 패권도전을 겪으면서 미국의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는 도전받고 변화의 필연에 직면하였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를 겪으면서, 미국이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를 배제할 경우 세계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바이든의 시대고, 바이든은 트럼프보다는 분명 자유주의적입니다.

 

 

 

 

 

 

5) 푸틴과 시진핑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설명하자면 답은 간단합니다. 그들은 국제관계학에서의 자유주의에 반대하고, 정치철학적인 일반적 자유주의에도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민중이 자유를 추구한다는 걸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가치관에서 민중은 수동적인 존재이며, 권력자가 하기 나름대로 휘두를 수 있고, 쉽게 동원되는 존재입니다. 그들이 보기에 자유를 추구한다고 이야기하는 민중은 진짜 자유를 추구하는 게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에 휘둘리는 겁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푸틴과 러시아, 시진핑과 중공은 미국이 주도하는 제국주의의 종식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푸틴의 세계관에서 그것은 미국 중심의 패권질서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우리나라 좌파 및 민주당은 관련하여 대단히 모순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제국주의를 반대합니다. 그리고 이 시대 제국주의의 필두인 미국에 반대합니다. 우리나라 좌파가 보기에 일본은 제국시절의 망령을 버리지 못한, 제국주의의 연장선상에 있는 위협이고, 미국은 그런 일본을 싸고도는 위선적 제국입니다. 그리고 그런 불합리함에 도전하는 중공과 러시아를 응원하고, 그에 편승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 포지션에 있는 북조선을 우리 민족의 정통 국가라 생각하고, 미국에 의해 '분리'된 '남측정부'는 시작부터 잘못되었다 여깁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좌파들의 세계관입니다.

 

 문제는 상기한 가치관을 어느 정도, 우리나라 자칭 우파들도 공유한다는 겁니다.

 

 

 

 

 

 

6) 박근혜의 친중행보는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게 아닙니다. 집권 내내 박정희는 미국과 어느 정도 긴장관계를 유지했고, 민족주의를 강조했었습니다. 미국이 전두환의 집권을 용인했던 건 전두환이 박정희보다 친미적인 입장이어서 그랬던 면이 있었습니다. 1987년에 미국이 전두환을 물러나게 했던 건, 80년대 초중반의 저유가로 소련과 동구권이 무너져내리면서 미국도 대한민국을 민주화시킬 수 있는 여력이 생겼던 거라 생각해도 되고요. 1980년의 미국에겐 별로 여유가 없었지요.

 

 민주화 이후에도 노무현 정권까지, 한국은 민족주의적이었고 반미주의는 물밑에서 강성하였습니다. 80년대까지 우리나라는 강고한 무역장벽을 치고 있는 나라였는데, 그게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공략에 차츰 허물어져내립니다. 농민들은 FTA에 강경하게 반대했고, 국산품 애용은 일상적인 구호였으며, 특히 1997년의 외환위기 이후에는 반미감정이 폭발하게 됩니다.

 

 이명박 정권은 예외적이라 할 만큼 본격적으로 친미행보를 보였던 정권이었습니다. 김대중 정권도 친미에 가까웠지만,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과 운동권을 동시에 포괄했기에 내부적으로 일관적인 색채를 가졌던 정권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노무현을 좋아하고 이명박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반미감정이었습니다. 노무현은 박정희처럼 미국에도 할 말은 하는 이미지였다면, 이명박은 지나치게 저자세였고 권위적이라 전두환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초라해 보였고, BRICS는 승천을 시작하는 용과 같이 보이기도 하였었습니다. 그에 미국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브라질, 러시아, 중국과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시 안티 이명박의 필두는 박근혜였지요. 그게 전승절까지 갑니다.

 

 전승절의 그 역사를 우리나라 자칭 우파 정치인들이 실수이자 치욕으로 기억할까요? 나는 만약 그랬다면 젤렌스키 연설에 대한 반응이 지금같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본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분들에게 나는 현실을 보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젤렌스키 연설에 국민의힘 의원 과반이 불참하는 게, 민주당 의원이 더 참여하는 게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나는 언제나 예측과 대응을 우선시하시라 조언하고 있습니다.

 

 

 

 

 

7) 나는 미국이 금리를 다 올리고 나면 우리가 잘 아는 본래의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사패권국 미국으로 말이지요. 미국이 어딘가에 쳐들어가지 않은지 오래 되었지요.

 

 미국이 쳐들어갈만한 나라를 둘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 다 산유국이고, 이번에 원유 공급에 협조하지 않은 나라들입니다. 두들겨 맞을 이유는 있는 나라들이지요. 전쟁을 통해 재선을 노리는 건 미국 정치인에게 드문 케이스가 아니기도 합니다. 러시아와 대조적인 미국의 힘을 세계에 과시하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8) 내일은 지방선거 경선 투표일입니다. 나는 안상수를 찍을 계획입니다. 경선지역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들, 잊지 말고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지역은 모르겠고, 경기도에서는 유승민이 이기면 좋겠습니다. 강원도는 김진태 해프닝으로 23일에 경선한다고 합니다. 갱생한 김진태가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9) 윤석열이 마음에 들건 들지 않건,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윤석열만이 민주당 헤게모니를 해치울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러려면 힘이 필요합니다.

 

 민주당 헤게모니를 해치우는 건 우리나라가 부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전제조건입니다. 해내지 못하면, 몰락이 있을 뿐입니다. 당내 다툼은 경선까지로 일단락지어야합니다. 경선에서 좋은 후보들이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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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tzg 2022.04.19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송영길 박주민 컷은 무어라 해석을 해야할까요...? 송영길 정도면 서울에서 민주당이 낼 수 있는 가장 무난한 픽인거 같은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요

  2. minddiver 2022.04.2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소련 해체 이후 너무 많은 사람들이 후쿠야마 류의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 라는 생각에 물든게 원인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2000년대 초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덩 샤오핑의 '흑묘백묘론' 이 합리적인 생각으로 널리 받아들여졌고, 조선의 경우에도 성리학에 기반한 이념과잉이 삼전도의 굴욕을 낳았고 광해군의 실리외교가 옳은 방향이었다는 것이 상식처럼 받아들여졌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런 것들이 다 잘못됐다거나 틀렸다는 건 아니고 사람들로 하여금 성찰을 하게 만든 것도 맞는데, 그 성찰의 결과가 한국사회에서는 이념의 부재 ( 물론 골수 좌파들은 이념을 버린게 아니라 도광양회를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만... ) 와 근본없는 실리추구가 되어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까지 한국의 국가이념이라 할만한건 있었다면 국가와 민족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고, 개인의 희생과 공동체의 이익을 강조하는 전체주의였던거 같습니다. 저런 것들은 한국에서는 공기처럼 당연한 것들이어서 딱히 누가 열심히 강조할 필요는 없었지만, 상식으로 받아들여졌죠. 또 이승만을 언급하게 되서 좀 그런데( 이승만을 일정 이상 평가할 수는 없으니 ), 이승만이 미국에서 박사까지 받고 온 미국물을 짙게 먹은 사람이 아니었다면 한국이 지금 같은 자유주의적인 '껍데기' 나마 가지기는 참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이승만이 자유주의적인 껍데기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면에서도 한국에 자유주의적인 정신을 제대로 심어줬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요...아쉬워해 봤자 소용은 없네요.

    미국의 우방 다운 자유주의(최소한이라도) 에 기반한 한국은 진짜로 이제 막 건설되기 시작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전쟁하는 나라와 비교하는건 좀 무리일지 모르지만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포지션이 한국에선 현재 윤석열이나 이준석인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4.20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이념의 부재'라거나 '흑묘백묘'라거나 '실리추구' 모두 광의의 자유주의라서, 자유주의의 승리라고 규정할 수 있었습니다.

      상기하신 집단주의, 민족주의적인 정서는 일제를 거치면서 그 기반이 있었다 할 수 있으나, 그걸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고 일종의 에너지로 만든 건 박정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정희는 자유를 억압하는 성향이 강했고, 그게 박정희가 유신같은 무리한 선택을 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되었지요. 민주적으로 가면 권력을 유지할 자신이 없으니까 그렇게 무리수를 둔 겁니다.

      이승만은 자유주의의 껍데기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공한 끝에 본인이 몰락했지요. 어쨌든 이승만이 퇴출되는 시점에서, 나름대로 자유주의적인 싹은 있었던 겁니다.

      저는 현재 이준석을 지지하는 자유주의자들은 (이준석 지지자가 모두 자유주의자라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유주의자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첫 세대가 결국 우리나라의 앞날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3. 익명 2022.04.20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익명 2022.04.20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0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인천도호부는 부평과 달리 조선시대까지 그리 주목받는 도호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개항기부터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달한 도시가 되지요.

      중구동구미추홀구의 산동네 오래된 집들을 보면, 좀 더 잘 가꾸었다면 일본의 오래되고 단정한 도시들처럼 근사한 도시의 모습이 되었을거라는 아쉬움도 있고요.

      자유공원은 요즘 보면 참 근사합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러시아 양식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만.

      맥아더 동상에 대한 테러는 몇 년마다 한번씩 소식이 들려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동상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 옆에 리지웨이와 무고사의 동상을 세워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연안부두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은, 그곳 분위기가 아이들이 놀 만한 분위기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5. 칠성사이다제로 2022.04.20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을 좋아하지만, 여론조사결과를 봤을 때 유승민의 경선통과는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이 이준석처럼 당내에서 싸웠더라면, 유승민이 원희룡처럼 경선이후 대선을 도왔더라면, 유승민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조금 더 일찍 결정했더라면... 하는 생각과 유승민의 정치적행보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아마 유승민의 정치여정은 여기서 마무리 될 것 같아 보이네요.

    • 해양장미 2022.04.20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유승민이 일찍부터 수도권에 도전했어야 했다고 보고, 지난 대선에는 출마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본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는 유승민입니다. 김은혜를 지지하는 당내 움직임에 대해 저는 깊은 우려를 가집니다. 김은혜가 경기도지사 후보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6. luminous97 2022.04.21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왔는데 장문의 좋은 글을 보면서 오늘도 지식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진짜 젤렌스키 연설을 보는데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참여 수와 시청 태도를 보고 많이 부끄러우면서 울분이 터지네요....
    6.25로 여러나라에게 지원받아 선진국에 오르는데 100년도 채 되지 않았것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국회의원들의 행보를 보면서 화내고 증오했지만 이제는 기생충 취급해도 모자랄 지경이네요 ㅎㅎ....

    취재대행소 왱이라는 유튜브 단체가 '이번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설에 왜 안왔을까?' 라는 주제의 유튜브를 올렸는데 의원실 관계자가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나?' 라는 말을 하는 부분에서 머리를 세게 얻어맞은 느낌에 '내가 잘못 들었나' 라는 착각을 할 정도로 충격이였습니다.
    물론 부끄러움을 느끼는 관계자도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많이 답답하고 현재 여의도에 이런생각을 가진 인간들이 많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Q0Pc0dxFQY

    해양장미님이 지적하셨듯이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긴 하였지만 국제사회 에서의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 진영 소속으로서의 태도를 보이지 못하는 것에 많은 우려가 됩니다.
    지금의 2030이 주류가 되면 문제가 괜찮아질거라고 생각이 됩니다만은.... 그 시기가 오기전에 권위주의 진영에 이득이 되는 사건이 일어나는 문제가 터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편이기를 바랍니다.

    유승민 박사님이 진짜 경기도지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고한 학처럼 자기만의 소신을 지키면서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시거나 사고로 인한 유족들의 장례식이나 천안함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홍보하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와서 참배하고 가는 것, 청문회에서 활약하고 특이한 병에 걸린 아이를 도와주는 것과 아픈사람들을 선거가 끝난 후에도 챙기는 모습에 매료되어 그를 지지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알아주었으면 좋겠지만 배신자 프레임과 미숙한 홍보로 인해 그가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국회에 이런 사람이 많이 들어와서 이준석 대표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참....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들려서 안타깝네요.

    • 해양장미 2022.04.22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동이 증명합니다. 젤렌스키 연설에 참석한 의원은 얼마 되지 않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인들이 자유진영의 일각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자각이라거나 의지, 품격 같은 게 매우 모자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래를 섣부르게 낙관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유승민에 대해 긍정적이기보다도 김은혜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경기도 경선결과가 좋았으면 하는데요.

  7. 그대를 믿어요 2022.04.22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내용 잘 보았습니다.
    코로나 끝이 보이는가 싶더니 또다른 변이로 세계가 들썩하네요..
    실외마스크 벗는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기 시작하네요.
    한편으로는 참 염려스럽기도 해요.
    감기처럼 풍토병이 될꺼라더니...
    그것과는 다른 사람들도 많아 심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도 있고...

    제로코로나를 실천 _ 중국 상하이의 봉쇄(배고파 죽겠다며 지는 비명소리~, 그리고 폭동)....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보여주는 공공연한 진실.. 그리고 한미일동맹을 다시 돈독히 다지는
    우리들의 미래는.....

    그런 사람들을 보니 나에게도 우리가족에게도 그런일이 생길까....걱정이 되네요.
    코로나, 전쟁 이름 듣기만해도 이젠 치가 떨리네요.

    • 해양장미 2022.04.22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염력이 강한 변이는 계속 나올겁니다. 오미크론보다 감염력이 강하면서 병원성도 강한 병이가 나오지만 않으면 됩니다. 점점 병원성이 약해지면서, 일상적으로 감당 가능한 수준의 변이가 될 때까지 견디면 됩니다.

      중국같은 경우 코로나가 오미크론보다 더 약해질때까지 봉쇄방역으로 버티겠다는 건데, 독재국가니까 과시적으로 저런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 익명 2022.04.28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22.06.17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8. 연쇄창업마 2022.04.22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 왈, 김은혜가 자신을 베러 온 윤석열의 자객이라고 주장하며 추하게 퇴장하는군요... 원래부터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느끼지는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실망만 주는 사람입니다.

  9. ppp 2022.04.23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국내정치에 관심을 끊었다가 우연히 뉴스를 보니 이준석 때리기가 여전한 모양입니다. 이준석이라고 해서 비판에서 면제받는 성역이 되어선 안 되겠지만 그 때리는 방식이 여전히 저열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전장연 패거리를 내세우는 좌파 세력이야 원래 적이니까 그렇다쳐도 같은 우파들조차 좌파들의 마타도어를 알면서도 동조하거나 혹은 가세연의 비열한 음해를 거들어 주고 있네요. 젊은 정치의 표상이라는 귀중한 미래 자산을 이런 식으로 손상시키고도 태연한 모습에 한숨만 나옵니다. 국힘 당내에 정말 구제가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노년층이 이들에게 영향을 받아 이준석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준석의 개혁 행보는 적어도 단시일 내에는 이루어지기 어려울 듯합니다

    정말 어렵게 이긴 대선이고 지선도 결코 쉽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벌써부터 극우 패거리들이 주류로 다시 스멀스멀 나오려고 하네요. 이들을 지탱하는 기성 국힘 지지층, 특히 반 이준석 패거리들의 변을 들어보면 이들은 역시 젊은 세대를 졸로 보고 있더라고요. 이대로 가다간 어렵게 얻은 젊은 세대 지지가 날아가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년층 덕분에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노년층 때문에 다시 선거에서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음해로 이준석이 노년층에게 미운털이 박힌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다들 그렇게 시야가 좁은지 노인의 지혜가 허상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이준석 본인은 여전히 젊어서 기회가 있을지 몰라도 망국의 길을 걷는 한국에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이라도 개혁 정치를 통해 국가 정상화를 이루어야 하건만 우파 내부가 이렇게 병들어 있는 상황에서 그것은 요원해보입니다. 일이 잘 안 풀린다면 청년층이 대안우파가 되거나 극도의 정치 무기력증에 빠지거나 둘 중 하나의 길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일단 복잡한 생각을 접고 지선 결과만 지켜보려고 합니다. 민주당이 파멸하면서 국힘 내 구태 세력도 타격을 입는 방향의 결과가 베스트겠지만 어찌됐든 우선 이준석이 힘을 잃지 않는 방향이 가장 중요하니까 어떻게든 이겼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24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이준석은 부분적인 개혁을 하고 있는데, 지금처럼 반발이 심하고 지원이 없으며 지저분한 방식의 음해가 공공연해서는 영 쉽지 않지요.

      항상 그렇듯,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세대론적 접근을 하는 것이 부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청년남성에게만 지지받는 정치인이라면 어차피 가망이 없고요. 세대론은 기본적으로 청년남성에게 불리한 프레임입니다. 청년남성들 스스로가 불리한 프레임으로 계속 가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말씀대로 일단의 목표는 지선에서의 승리입니다. 그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0. 잠 못 이루는 밤 2022.04.23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8) https://shindonga.donga.com/List/3/all/13/3327286/1

    킹의 인터뷰를 보니, 유승민뿐만 아니라 안철수도 이번에 완전히 끝난 듯 싶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자질 없이 정치 혐오에 기생했던 두 정치인의 퇴장을 환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24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의 몽니가 사라질거라 낙관하지 않습니다. 다만 안철수가 과거에 가졌던 가능성을 많이 잃어버린 건 맞습니다. 5년 후 대선후보로의 안철수는 위협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11. ppp 2022.04.24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말씀드리려다 깜빡했는데 '소한서국'은 정말 한 치의 오차 없이 현재의 한국을 잘 표현하는 용어라고 생각합니다. '소인배'들이 정치를 휘어잡고 '레밍'이 만연한 사회가 지금 한국 아닐까 합니다. 비록 군사정권 시절 강요받았다고는 해도 산업화를 이끈 애국주의, 공동체주의가 붕괴하고 민주화 시기 잠시나마 반짝였던 자유주의가 쇠퇴해버렸습니다. 그 이후 한국은 가치있는 시대정신, 종교가 부재한 상태가 되어버렸는데요. 그 빈틈을 헤집고 극좌 극우 컬트 종교가 창궐해버리고 말았네요. 그나마 이런 것이 한국만의 현상은 아닌 것 같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요. 차라리 확증편향을 자극하는, 그런 매체들이 발달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24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증편향을 자극하는 매체들의 발달은 선진국 전반을 흔들고 있고, 우리나라는 유행을 따르고 변화속도가 빠른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를 더 심하게 겪는 것도 있는데, 원천적으로 전통과 근본이 없다는 것도 더 심한 문제를 겪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제를 풀어나가는 중

정치 2022. 4. 16. 21:0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2TjVEt5j-4

 

 

 

 

1)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를 일시적으로 거뒀었는데, 다시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우려했던 문제를 잘 풀어낸 편입니다. 여전히 일처리가 신속하지는 않지만.

 

 작년과 올해 초에 걸쳐 돌핀스 윤핵관들은 윤석열을 과보호하고 마음대로 휘두르려 했지만, 그런 식으로는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고, 대통령이 되더라도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이준석과 경선 당시의 홍준표는 윤석열에게 어려운 과제를 연거푸 안겼고, 그에 윤석열은 주변에 꼭두각시처럼 휘둘리지는 않는, 나름대로의 강인함을 가진 남자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현재 윤석열 정권의 인선을 보면 경제쪽 출신이 많고, 방향성이 명확합니다. 윤석열의 부친은 경제학자고, 아내는 기업인입니다.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이명박 정권이 연상되는 포진인데, 지나치게 강성 개신교도 위주에 문화적 억압을 본격화한 MB정권의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거라 기대합니다.

 

 

 

 

 

 

2) 유권자 입장에서 대부분의 선거는 민주당계와 국힘계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겁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둘 중 더 나은 쪽을 고르는 게 현실적으로 다란 말이지요.

 

 투표를 어디에 하느냐는 축구에서의 골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플레이를 해도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 아무리 무슨 말을 하더라도 결국 누구에게 투표하느냐가 정치적으로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국민의힘계를 찍지 않는 행위는, 다른 정당 후보가 되는 게 더 나아보일 때만 가능한 선택입니다. 윤석열에 투표한 국민 여러분들은, 앞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절대적으로 마음에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보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후보가 낫다면, 투표는 국민의힘 후보에 해야 합니다.

 

 

 

 

 

 

3) 민주당이 보여주는 액션과 윤석열 인수위의 액션이 암시하는 것은, 역시나 민주당 전반에 매우 큰 어둠이 있고, 윤석열 인수위는 그 악취를 감지하고 타케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교를 대한민국 제1종교 위치에서 끌어내리려면, 그 사제들의 어둠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자들도 올바른 상황인식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합니다.

 

 빈 공간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어떻게, 어떤 것들로 메워나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큰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운동권이 80년대부터 40년간 축조해온, 신화와 같은 헤게모니가 허물어져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신화를 만들기에 국민의힘과 우파는 문화적으로 빈곤하여 풍부함이 없습니다. 난 자리에 밀도높고 질이 좋은 대안적 가치 체계가 채워지기에는 시대는 자극적이며 지나치게 빠릅니다.

 

 

 

 

 

 

4) 우리 모두는 어떠한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떠한 형식을 가질 때 우리는 종교라 부릅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가치라거나 철학같은 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민주당교는 우리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해온 가치 체계를 전복시켰습니다. 현 시점에서 세월호부터 검수완박까지로 정리 가능합니다. 가치의 붕괴로 인해 나라 곳곳에서 불길한 소리가 들립니다. 각성제 맞고 뛰는 것 같은 대한민국을 어떻게든 치료해서 살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민주당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타파하고, 국민 대부분이 다시 올바른 가치 체계를 쫓을 수 있게 해야합니다.

 

 40년을 쌓아온 좌파 헤게모니 아성은 쉽게 허물어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이명박근혜 시절을 거치면서 더 견고해졌고 또한 높아졌습니다. 곳곳에 금이 가고 기반이 꺼지더라도 한동안 버틸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심없이 계속 공격하여 완전히 떨어뜨려야 합니다.

 

 

 

 

 

 

5) 물밑에서 개신교회쪽을 중심으로 극우파들이 준동하는 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나는 윤석열이 그들과 근본적인 성향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윤석열에 대한 나름대로의 신뢰가 있습니다. 현재의 연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곳곳에서 관측되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음해를 보면, 교회쪽 극우파들과 민주당 좌파 세력이 적대적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보이는 바이든의 말실수나 어눌해 보이는 모습은 어릴 때 앓았던 말더듬증과 중년에 앓았던 뇌동맥류의 후유증입니다. 그는 둘 모두 이겨냈지만, 완전히 후유증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고요. 바이든이 대통령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에는 바이든의 그런 나사가 좀 빠진 것 같은 모습이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친숙하게 보인 것도 한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럼프 같은 인물은 선동을 하면서 공격합니다만, 우리나라 우파들이 그런 선동에 휘둘리는 건 영 좋지 못한 일입니다.

 

 서방이 바이든을 폄하하면 트럼프가 좋고, 러시아와 푸틴이 좋고, 중공과 시진핑이 좋고, 우리나라 좌파 민주당이 좋습니다. 뇌가 있다면 써야합니다.

 

 

 

 

 

 

6)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 연준이 강경한 금리인상 입장을 확고하게 하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현 상황은 본질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에 가깝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뭔가 해 볼 여지가 별로 없긴 합니다만 연준이 저렇게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보다는 유럽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중공도 요새 상태가 좋지 못하지요.

 

 이러면 전 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미 인플레이션이 심한 미국은 더더욱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발생하고 난 다음에는 중앙은행이 수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다소의 대미지가 있더라도 미 연준은 급격한 금리인상을 강행하려는 겁니다.

 

 제대로 된 치료는 많은 경우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러나 안 하면 상태가 더 나빠집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정치권력은 반드시 그런 걸 해야 합니다. 물론 트럼프나 문재인 같은 포퓰리스트들은 해야 하는 걸 하지 않습니다. 포퓰리즘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가 모두 무너진, 중우 민주정이 얼마나 파괴적일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7) 세월호 사고 이후 8년이 지났습니다.

 

 내가 체감한 세월호 사고의 비극은, 그 사건이 터졌을 때 나는 정신줄 잡고 상황파악 하고 있었던 극소수였다는 겁니다. 세월호 팔이들이 구조대를 사지로 몰아넣고, 국민들의 정신을 뭉개뜨리는 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이미 일어난 불행한 사고는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일로 치부한다 하더라도, 그 사고를 이용하는 악마들이 모든 걸 망치는 걸 지켜보면서도, 그저 바른말 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세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날부터 우리나라가 참으로 이상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주석은 오늘도 세월호 진실 밝히는 게 아이들 온전히 보내는 일이라는 언론 플레이를 시전하였습니다. 물론 세월호의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8) 현재 우리나라의 COVID-19 누적 확진자는 16212751명입니다. 오미크론의 감염력을 생각해보면 백신을 맞아도 뚫리는 게 당연하고, (물론 백신은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크게 낮추므로 접종이 필수입니다.) 풍토병화되는 COVID-19에 결국은 거의 모두가 감염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 생각해야 하는데요. 아직 안 걸린 분들은 가급적 오미크론보다 (확률적으로) 약화될 다음 또는 다다음 유행 COVID-19 변이에 감염되는 게 좋을 것입니다.

 

 방역정책은 확진자수를 제어함으로 의료붕괴를 막는 게 목적일뿐, 결국 속도조절을 하면서 거의 모두가 감염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 걸렸음에도 무증상이나 경미한 증상으로 확진판정을 받지 못한 사람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의 누적감염자보다 2배 정도 더 감염되고 나면 실질적인 COVID-19 종식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아마 다음 유행이 오미크론보다 감염력이 높은데 병원성이 약할 경우 그냥 그대로 종식취급해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9) 미국의 셰일 채굴량은 결국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거기까지 가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현재 미국은 스텝이 심각하게 꼬였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비축유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고, 비축유를 소비하면서 방향을 전환하고 채산을 늘려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지만, 유럽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자원을 덜 써야합니다. 미국은 한동안 서방의 에너지를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 주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도전적인 입장이 되어 있습니다. 인내가 필요한 상황인데,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들은 민중의 아픔을 자극하고 파멸적인 버블중독의 나락으로 유혹합니다.

 

 바이든이 강해보이지 않고, 듬직해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은 미국 주류를 대표하고 있고, 미국 주류가 서방을 이끌고 있음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습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로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에 거의 민폐만 끼쳤음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적어도 오바마 시절부터는 미국(과 일본)이 모든 걸 치우고 수습해 왔습니다. 바이든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건 이준석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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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챤 2022.04.16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윤석열은 장단점이 명확한 인물같습니다. 추진제같은 사람이랄까요, 우직하다고 할까요. 원리원칙(나름대로)대로 행하고 추진력은 좋은 사람인데... 이게 꼭 좋은방향으로만 향한단 보장이 없어서요. 뭔가 주변사람들의 영향을 쉽게 받는단 느낌이 크게드네요. 냉정히 말하면 국힘은 이런 추진제형 인간을 '운이 좋아서' 주운것에 가깝고 그 이전까진 골골대던 구태정당이였으니 1월초까지 그런 참사가 난거같아요. 그래도 최악의 상황이 오기전에 개선을 해나가는건 좋긴한데...

    참 신기한 인물입니다. 0선 당대표나 정치신인 대통령이나 다신없을 조합같은데 끝이 좋든 나쁘든 정말 궁금해지네요

    • 해양장미 2022.04.16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정치를 한다고 뛰어든 명사들은 많았지만, 처음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에 오른 건 윤석열이 최초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휘둘리기 쉬운 입장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휘둘리고 있을 때 이준석이 브레이크를 잡아줬고, 이후 정치를 학습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로 대통령 해야 할 입장이고요.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이 이겨서 천만다행이라고 몇번을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나경원이 이겼으면 지금쯤 국민의힘은 망했을 겁니다.

  3. minddiver 2022.04.16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국내정치나 세계정치 보면 정말로 이게 격동의 시대이구나 싶습니다. 무기로 하는 전쟁, 무기로 하지 않는 전쟁이 둘 다 모두 시작됐고 자유민주주의와 인류의 번영을 믿는 세력들이 최종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이 시기의 지도자가 트럼프, 이재명이 아니라 바이든, 윤석열이라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선전과 모스크바함의 어이없는 침몰을 보며 자유의 적들, 압제자들과 압제정권들이 겉으로 아주 무섭고 강해 보일지라도 싸워 이길수 있다는 희망을 봅니다. 한국에서도 민주당과 민주당교에 대해 큰 승리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처칠의 유명한 연설 중 'This was their finest hour' 연설이 있습니다. 2차대전의 위기를 잘 견뎌 낸다면 영국과 영연방이 천년 이어진 후에도 후손들이 그 때를 그들의 finest hour 로 칭송할 것이라는 연설인데요.

    전체주의와 온갖 자유의 적들을 이겨내고 번영을 일궈낸다면 먼 미래의 후손들도 이 시기를 finest hour 로 칭송할 거라 믿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16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금방 종식되더라도, 전쟁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런 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하는 태도에서 각국의 근본을 알 수 있습니다. 열강 출신이었던 진짜 잘나가던 국가와, 우리나라처럼 요새 경제적으로 좀 살게 된 국가는 완전히 다르지요. 그게 국가의 티어입니다.

      민주당교를 타파하고, 우리나라의 추세적 추락을 막고, 어떻게든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4. 만신전 2022.04.16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란한 세상입니다. 그래도 바이든과 윤석렬이 당선되어서 참 다행이에요.

    시진핑은 불가능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이 인류가 막을 수 있는 질병 같지 않는데 말입니다.

    코로나와 무익한 전쟁이 중공에 치명적인 결과를 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2.04.16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은 일단 오미크론까지는 넘기려고 저러는 것 같기도 한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병원성이 확실하게 약해진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리스크가 너무 높은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독재국가니까 저런 말도 안 되는 걸 할 수 있는 것이겠고요.

      물론 더불어민주당이 꿈꾸는 나라는 그런 나라겠지요.

  5. 익명 2022.04.1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개신교회의 비극은 어떤 출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교회 계속 다니는 분들도 많을거고요.

      정치적으로 우리나라 우파는 정말 교회의존도를 줄여야합니다. 지금은 이준석이 그 필두라 할 수 있을텐데, 개신교회 밖에서 보는 개신교회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매우 나쁘고, 워낙 서로간의 세계관이 이질적이기 때문에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찬들의 문화적 풍부함이나 성실함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쳐온 면이 많습니다. 그런 것만 어떻게 잘 적용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6. 인길행없 2022.04.17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윤석열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인게 모든 것이 초보라는 것이죠. 현재까지는 추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치명적인 실수가 없는한 지지를 할꺼같네요.

    2. 이 블로거님과 이용자 대부분은 현 국힘의 모습에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도 많고, 안철수 같은 제3의 길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선 민주당 이 사회주의 전체주의자들을 박살네고 시작한 다음 다른 주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윤석열 인수위가 정말로 민주당의 어둠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노무현에 대해서 재수사를 해야하는데 아마도 그들은 모를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그 날의 진실이 나오면 이 사회는 말그대로 붕괴할껍니다)
    민주당교가 무너지면 그 다음에는 어떤 서사가 한국 사회를 이끌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4. 검수완박이라는 멍멍이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니 제 생각에는 민주당은 정당 해체를 당할 정도의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민주당의 모든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나왔을때 블로거님은 정당 해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5. 한국 커뮤니티에서 바이든을 치매든이라고 비하하는데 별로 좋지 않는 별명입니다.

    7. 그 날 이후로 한국 정치나 사회가 감정적이고 극단적으로 되었다고 봅니다.
    좌파들이 말하는 선동과 달리 제 생각에는 그 날 공주님은 그냥 멍청하고 무능하게 대응한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감정적이고 극단적 선전 선동가들은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길 영원합니다. 당신들이 한 선동들은 닭의 멍청함과 해경의 무능함보다 더더욱 사악한 것

    9.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고 느낀점은
    1. 환경주의자나 어느 깨시민 소녀를 보고 탈원전을 시도해 러시아에게 에너지를 의존하게 한 것은 역사적 실수입니다. (솔직히 환경주의자나 그 깨시민 소녀는 러시아 스파이라고 해야합니다)
    2. 우리의 적은 항상 강력하고 위대하게 선전 선동하지만 그 속은 매우 다를수도 있다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든을 응원합니다. 현재 거의 모든 나라에서 자유주의가 공격받고 있고 전체주의자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서구, 민주정, 자유주의의 상징인 미국이 무너지면 정말로 이 세계는 again 1930 ~ 1940년대로 돌아갈겁니다.
    2020년대는 정말로 중요한 10년입니다. 정치, 경제, 기술 등등으로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본이 그나마 이 광란에 덜 미치는 거 같습니다. 블로거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4.17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위해 때로는 열심히 응원하고 때로는 주저없이 비판할 것입니다.

      2. 정치라는 게 다툼과 경쟁은 항상 있는겁니다. 그러나 일단 민주당의 폭주는 막아야 합니다.

      3. 민주당교 헤게모니의 붕괴를 대체할 좋은 가치를 우파가 제시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아노미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교의 붕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 아니오. 상대를 뭉치게 만들 수 있는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5. 대단히 나쁩니다.

      7. 세월호는 정부가 본질적인 책임을 질 법한 사건이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2020년의 공무원 표류 사건이나 탈북자 임의환송 사건은 비교불가하게 악질적이며, 책임의 주체가 정부인 사건입니다.

      9. X베리 말입니까. 저는 신재생 자체는 러시아의 영향을 줄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봅니다. 탈원전은 전혀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 아베노믹스의 본질은 미국채 매수였음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요. 그 때 미국채를 일본이 사주지 않았으면 굉장히 혼란스러운 세계가 되었을 겁니다.

      저는 근래의 일본에 여러번 실망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유럽보다는 낫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같은 부류가 한번 더 집권하는 비극을 어떻게든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집권 전부터 저는 바이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7. 퐁퐁123 2022.04.17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요즘 정치와 사회에 대해 주로 하는 생각은 왜 이렇게 민주당교,가세연교 같은 사이비종교가 득세하고 페미나 캣맘같은 집단적 정신병이 넘쳐날까입니다.

    일단 작금의 이 나라는 물질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로 지속가능성이 없는 상황이고 정신적으로는 집단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이었을지언정 그나마 전통과 관습으로 남아있던 긍정적인 공동체주의마저 빠르게 소멸중인 상태일겁니다. 자유주의 같은건 원래 이 땅에 존재한적도 없었으니 논외이고 그 빈 공간을 종교화된 정치형 사이비종교와 포퓰리즘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마음이 약해서 현실도피를 하거나 망상에 빠져 현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점점 민주당교,가세연교,페미교 같은 사이비종교를 믿게 되는 것 같고 좀 더 냉정하고 현실을 잘 아는 사람들은 각자도생을 바탕으로 한 이기주의 포퓰리즘으로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이 받은 48%가량의 득표율 중에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검수완박 지지한다 여론이 38% 정도가 나오니 이 정도가 신앙으로 나오는 지지율인 것 같고 나머지 10% 정도가 남이야 어찌 되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게 내 인생에 더 이득일 것 같다고 생각하고 투표한 사람들일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됐는지를 알려면 일단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이 나라는 사실상 도시국가이며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경쟁이 매우 심하고 기회는 부족하며 그와 동시에 4차산업혁명의 과도기로 가장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그러면서도 전근대적인 관습이나 문화는 아직 뿌리깊게 남아서 심각한 문화지체현상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고요.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도시국가인 싱가포르,홍콩,대만 같은 동아시아 도시국가들에서도 비슷하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이 사회는 혼자 사는게 사회에서 받는 각종 물질적 정신적 부담을 개인이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고 당연히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니 각자도생과 포퓰리즘에 끌리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혼인율과 출산율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고요.

    1) 만약 경쟁이 덜하고 기회가 더 있거나 2) 2000년대 이전처럼 물질적으로 혼자 사는게 불편하고 힘들었다면 혼인율과 출산율이 지금보다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3) 전근대적인 관습이나 인식이 문화지체현상을 일으키지 않았다먼 유럽처럼 동거와 혼외출산율이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을 그나마 받쳐주는 상황이었을겁니다.

    또 다른 생각은 30대 후반~50대 초반 정도의 사람들은 왜 민주당교를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을까? 1020여자들은 왜 이렇게 페미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을까? 왜 노인들은 가세연교를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을까? 입니다.

    일단 노인분들은 나이 들면 외롭고 서러우며 물질적 정서적으로도 빈곤하니 그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30대 후반~50대 초반의 중장년층들과 1020 여성들인데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30대 후반~50대 초반 정도의 중장년층들은 자신들이 어리고 젊었던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정도의 그 희망차고 활기있던 그 시대를 그리워하며 민주당에게서 그 시대의 향수와 동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런 향수와 동질감을 가진 상태에서 편파적인 민주당교 정보 채널만을 들으며 세뇌가 되어가고 민주당을 방해하는 악의 세력들만 없어지면 좋았던 그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20 여성들은 인류 특성상 기본적으로 사랑과 애정이 많이 필요한 나이대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미디어, sns의 발달로 이상은 높아져 있는데 현실은 그에 못 미치는 상태라고 생각되고요.
    그럼 자연스럽게 자존감 부족과 애정결핍이 생기게 될텐데 그 감정을 이성 남자에게서 환상을 가지고 채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본인이 외모를 포함해 매력이 있다면 그 욕구를 나름대로 충족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실패하고 실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남자도 사람이니까요.
    괜히 남녀공학보다 여고 여대가 페미성향이 더 강한게 아닐겁니다.
    문제는 그렇게 이성 남자에 상처받은 여자들이 메마른 이 나라에서 해답을 찾다가 페미교에 빠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한번 페미교에 빠지게 되면 남자들에게 받았던 좌절과 트라우마의 원인을 한남과 사회 탓으로 돌리게 세뇌가 되고 한남 욕만 하다가 어느새 나이가 들고 생존이 걱정되면 국가와의 결혼을 외치게 되는거고요.
    그나마 젊은 남성들이 사이비종교나 정신병에 면역력이 있는 이유는 이들은 이미 각자도생에 오직 나 자신만 믿기 때문일겁니다.

    저는 요새 4차산업혁명 혹은 문명화라는게 꼭 인류한테 긍정적인 변화일까란 의문이 듭니다.
    이 4차산업혁명이 일으키는 기술이나 변화는 인류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절부터 쌓아온 본능과는 너무 다르거나 역효과를 내는게 많아 보이거든요.
    그리고 그 모든 과도기와 부작용을 한국을 포함한 대만,홍콩,싱가포르,상하이 같은 동아시아의 도시국가들이 최선두에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인율과 출산율은 그 결과이고요.

    정리하자면 1) 점점 더 심화되는 경쟁과 기회의 부족, 2) 인류의 본능과 마찰을 일으키고 혼자 사는게 최선으로 만드는 4차산업혁명 과도기의 부작용, 3) 동아시아 특유의 뿌리깊은 문화지체현상 등이 이 나라 사람들에게 정신적 아노미를 만들고 세월호나 코로나 같은 강한 단기 충격이 이 아노미를 증폭시켰으며 이 커다란 틈을 각종 사이비종교와 정신병이 성공적으로 파고들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은 기본적으로 어떤 믿음 체계를 가지고, 그것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세기까지는 민족주의와 기성종교가 강했고, 그런 걸 가지고 사람들이 살아갔습니다.

      그렇지만 금세기 들어 둘 다 매우 약해졌고, 그 틈을 정치적 극단주의가 파고들었습니다.

      민주당교와 포퓰리즘은 다르지 않습니다. 같습니다. 제가 항상 문재인을 포퓰리스트라 하지요.

      사람에게는 마음둘 곳이 필요하고, 인생을 긍정할 수 있는 가치관이 필요합니다. 더이상 기성종교나 민족주의에서 그런 걸 충족할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시대는 각자에게 양질의 믿음 체계를 그냥 주지 않습니다. 각자가 갈구하면서 고민하고 학습하면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정치적 극단주의의 덫에 빠지기 쉽습니다.

    • 퐁퐁123 2022.04.17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youtu.be/mG1_vtBmB7g

      이 동영상을 보고 나니 혼자 살고 각자도생하고 사회 공동체와 단절된 사람들이 주류인 사회라는게 정말 이기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나라처럼 부조리와 억압이 심하고 피해의식과 열등감이 심한 나라에서는요.
      상사한테 욕먹고 가스라이팅 당하면서도 결국 끝까지 그 직장을 참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식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자식은커녕 배우자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 직장을, 사회를, 국가를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17 0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퐁퐁123 2022.04.17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영상에서 인간의 뇌는 무조건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도록 되어있는데 그 예외가 자식같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때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자식이나 연인까지도 자신으로 확장시켜서 생각해서요.

      거꾸로 말하면 그런 자식이나 연인이 없는 혼자인 사람들은 자기자신만 생각하는데 더 익숙할 것이고 지킬 것도 없으니 사회 공동체에도 별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오직 내 이익만 중요하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각자도생과 이기주의를 양분으로 하는 포퓰리즘에 빠지기도 더 쉬울 것 같고 이 시대가 그런 사람들을 양산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0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러니까 저는 예전부터 이야기해왔듯 가족을 붕괴시키는 게 페미니스트들을 필두로 한 좌파들의 의도적인 정치적 목표고, 그게 그것들의 정치적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 설명한 걸 간단히 자의식 과잉이라 표현하겠습니다. 가족은 자의식 과잉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유일한 방법도 아니고 가족 있다고 자의식 과잉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여하튼 1인 가구의 증가는 자의식 과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는 의지할 데가 없으므로 국가에 의존하려는 성질이 강해집니다. 지킬 게 없으므로 공동체에 별 관심이 없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극단주의에 빠진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공동체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조적으로 가족을 가지고 각자도생에 이기주의적으로 구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매우 많습니다.

  8. 익명 2022.04.17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바이든의 경제정책이 맨친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계획대로 안 되고 있긴 하고, 증세법안같은 방향에는 저도 반대합니다만. 일단 공화당 주류가 전멸하여서 대안이 없는데다, 트럼프의 과도한 버블유도가 현재의 어려움의 근본적 요인이라는 걸 경제를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

      - 이명박 정권도 차세대 산업육성, 연구개발등의 분야 등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합니다.

      - 엔고는 언제나 일본을 골치아프게 만드는 딜레마였고, 현재의 엔저를 일본이 문제라 생각한다면 일본중앙은행이 저렇게 대응할리가 없지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오프라인 위주고, 전통산업과 관광업 비율이 높은 나라라 COVID-19에 타격을 많이 입었습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우리나라보다 반등효과가 좋을 겁니다.

  9. 남십자 2022.04.17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세가 뚜렷한데, 이것이 일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단순히 인플레 유발 기회로 써먹기에는 일본도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자재가 꽤 되지 않습니까?

    • 해양장미 2022.04.17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은 일본도 스태그플레이션을 어쩔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의 형태이기 때문에, 좋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동안 일본은 워낙 인플레이션이 없는 국가였고, 어느 정도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수용 가능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해 엔저가 일본에 무역수지 흑자를 가져다주기는 어렵겠으나, 전통적으로 엔고가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의 한 원인이었었던 감안하면 엔저는 문제를 어느 정도 상쇄해줄 겁니다.

  10. 라일리에 2022.04.17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선언 후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스웨덴 역시 나토 가입을 천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나토의 반응이나 주요국들의 지지로 미루어 이 둘은 가입 신청 후 승인까지 거의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고 봐야겠죠. 장미님 말씀대로 이번 전쟁으로 2차 대전과 소련 해체 이후 세계가 재편될 또 다른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도 러시아는 나토 가입 시 발트해에 핵 미사일을 배치하겠다느니 하는 터무니 없는 협박만 늘어놓고 있고요. 매번 미국과 서방을 향해 냉전식 사고와 접근법을 버리라며 호통쳤지만 그 누구보다 냉전식 세계관에 빠져 스스로를 자유주의의 적으로 돌린 건 그들 자신입니다. 저렇게 시대를 역행하고 패악만 일삼는 집단에게 그래도 러시아는 패권국이니 힘의 논리에 따라 무조건 그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타협해야 한다는 부류들도 참 답이 없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으로 안팎에서 한참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제2의 조국 사태가 되기 전에 잘라나야 한다는 의견과 아직 정확한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닌데 의혹 만으로 내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서로 맞서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니 정황상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고요. 괜히 청문회까지 갔다가 저들에게 조국사태 합리화 및 내로남불 역공격에 대한 빌미를 주고 좋은 먹잇감을 던져주는 꼴이 되는 건 아닐까 싶어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문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남의 나라 일로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역사적 배경이나 영향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공갈포처럼 바다에 쏜다거나, 전진 배치한다거나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 사태를 염두에 두고, 너무 겁먹지 말아야 합니다. 김정은이나 푸틴이나, 독재자들의 행동패턴은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우크라이나가 빨리 져버리고 다시 전쟁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길 바랄 겁니다. 러시아를 제재한다는 건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거든요. 그러나 유로마이단-크름반도 강점-돈바스를 8년간 거치면서 유럽과 트럼프가 보여줬던 행보는 최악을 넘어 현재의 비극을 야기했다고 해야합니다.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의 영웅적 투쟁은 그 잘못된 세월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정호영 문제야 평범한 장관임명자 논란 아닙니까. 조국에 빗대는 건 억지겠지요. 어떤 정권이 출범하는데 논란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부적격 후보도 나오기 마련이고요.

      문재인 정권은 겉으로는 도덕적인 척하면서 부적격 비리후보들을 줄줄이 올려 마구잡이로 강행 임명하고 나라를 망쳤습니다. 윤석열정권은 그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나라를 살릴 거라 믿습니다.

    • 라일리에 2022.04.17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리투아니아부터 언젠 핵무기 안 갖다놓은 것처럼 말한다며 코웃음을 치고 있더군요. 저렇게 막무가내식 강수로 나올 수록 상대편에게 더더욱 나토에 합류하고 싶은 의지와 명분만 강화시키는 꼴이란 걸 러시아는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저쪽 진영의 사이비종교를 방불케하는 비이성적 집단 광기에 새삼 소름이 돋고 있던 참이어서요. 괜히 저들에게 공격할 수 있는 빌미를 주면 온갖 선동과 부풀리기로 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제 걱정이 과한 감이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이번 정권이 저들의 방해공작을 물리치고 보란듯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교도들에게 빌미를 안주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지선에 임해야 합니다. 없는 빌미도 만들어내는 것들인데, 빌미를 전혀 안주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두려움 없이 저 사이비종교도들을 완전 분쇄하고, 장기적인 가스라이팅에 당한 중도적인 시민들을 구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11. Palaiologos 2022.04.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민주당교가 박멸당하는 그 날 까지 매 선거마다 성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정 독재를 꿈꾸는
    정신병자들과 자유민주정을 원하는 시민들과의 전쟁입니다.

    저는 바이든을 응원합니다. 트럼프의 연임을 원한 국가지도자 명단을 보자면 말이죠. 으니, 이니, 푸틴, 진핑이라는걸 우리의 자칭 보수와 자칭 우파가 알았으면 좋겠네요.

    프랑스대선이 매우 중요할거 같습니다. 저는 마크롱을 고평가 합니다만 대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만약 르펜이 당선 된다면 러시아는 방긋 웃겠네요. 그리고 EU의 운명도 궁금해지네요.

    지금 이 흐름대로라면 지선에서 국힘이 대승하리라 봅니다. 좌파기생충들 밥줄만 끊어도 훨씬 좋아질겁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사이비 종교 집단과 세속주의자들의 충돌 수준이지요. 믿음이 부족하면 양념당하는 나라에서 살고싶지 않습니다.

      으니, 이니, 푸틴, 진핑과 대깨트는 세계관을 함께합니다. 대깨트가 우파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게 매우 안좋은 현실입니다.

      르펜은 항상 선전하다 패배해왔는데, 이번에도 그럴 거라 믿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아무리 멍청해도 마크롱의 지난 세월을 제대로 평가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마크롱은 이번 전쟁에서 체면을 구겼지만, 그래도 슈뢰더, 메르켈, 숄츠 등 독일 총리들보다는 낫습니다.

  12. 민물장미 2022.04.17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미소견이 자유대한민국 수복에 있어 혁혁하다면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안철수 때문에 이겼는지야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어쨌든 안철수 덕분에 이긴 모양새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저는 그가 자신의 공로에 대해서 과잉청구할 것을 참으로 우려했는데, 인선을 보니 생각보다 뜻대로 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동훈의 정치 인생은 이제 시작일까요?
    여타 보여준 모습만으로 보건대 참 상식적이고 멋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으로서 법과 절차로 정의를 바로 세워주면 좋겠습니다. 나라에 심각한 해악을 끼친 이들이 지은 죄만큼만 벌을 받기를 염원합니다.
    지은 죄가 워낙 많으니 피냄새가 날 것이며, 이 광경을 목도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믿음을 지닌 47퍼센트의 국민은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다시 선동의 노래를 부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4.17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와의 기습적인 동맹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을 인정해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나, 그는 역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합당안 내용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한동훈은 정치를 할지 어쩔지 모르겠는데, 하게 된다면 본인의 의지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 대죄인들한테 지은 죄만큼 벌을 주려면 사형제 집행이 재개되어야 할 겁니다.

  13. 익명 2022.04.17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까지 가나요. 이렇게 가기로 했으면, 윤석열 성격상 끝까지 갈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저러는 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지를 거둘 정도는 아니고, 윤석열을 당원들이 압박해서 정호영 건을 어쩔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럼 윤석열 뜻대로 밀어붙이는 걸 도와야지 다른 방법이 없겠다는 게 일단의 제 생각입니다. 다만 상황을 좀 더 보고 싶습니다.

  14. rtzg 2022.04.17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호영은 빨리 정리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질질 끄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설마 진짜 욕받이 토템용일까요?

  15. 안녕읭 2022.04.18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도지사 경선이 얼마 안남았네요 김은혜에게 온갖 파리들이 붙어가는 꼴을보면 유승민만은 안된다는 생각같은데.. 무선면접방식100퍼겐트가 기준인거같은데 그러면 유승민이 좀더앞서지만 당원에서 많이 밀릴듯하네요 경기도 당협의7~80퍼센트가 김은혜에게 붙은걸 보면.. 경기도민 입장인 저로선 토론을 보면 유승민이 훨씬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16. 티모셴코 2022.04.18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당선인을 보면 야구로 치면 적시타를 잘 내는 선수같아요 사실 연타석 홈런을 원했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인데 그래도 항상 기대가 되긴 합니다

  17.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4.18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노엄 촘스키가 우크라이나가 핵전쟁을 막기 위해 돈바스와 크림을 러시아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네요 핵협박이 먹히면 안 한다는 보장이 있는지 의문이고 평화를 위해선 간과 쓸개를 줘도 유지해야 하나보군요
    해양장미님은 랜드리스가 상원 통과했으니 하원도 통과한 것이라고 생각하나요?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87250

    • 해양장미 2022.04.18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촘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빨리 져버리길 바라는 이기주의자들을 대변하고 있군요.

      핵 가진 나라의 억지를 핵 안 가진 나라가 들어줘야 하는 거라면, 세상 모든 나라가 핵을 가지려 들 겁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협박에 굴복한다면, 앞으로 모든 나라들이 핵보유하려는 걸 어떻게 막겠습니까?

      상원 통과했으니 하원도 통과한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논리적 구성이 성립하지 않는 비문입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4.18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랜드리스가 미국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나왔는데 해양장미님의 생각에는 하원도 통과될 것이라고 예측하냐고 묻는건데 질문이 잘못됐군요

    • 구밀복검 2022.04.18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게 대표적인 아나키스트의 입에서 나올 대답인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18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과시켜주는 쪽이 무난하겠지요. 그런데 무난하게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 eliface 2022.04.19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차이나 미군 철수 여론조성에 한몫했다가 킬링필드 사태가 벌어지니까 반공미디어의 왜곡이다, 이게 다 미국 탓이다 시전하던 사람 수준이 어디 안 가네요.

  18. 샐리더 2022.04.20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3의 원본이 실린 기사는 저도 본 기억이 있는데 거기서는 트럼프가 서있는 입장이 미래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으로선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해양장미 2022.04.20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관율의 그 시사인 기사는 요약하자면 '트럼프는 끝날지언정 포퓰리즘은 그렇지 않다' 라 할 수 있는데, 전 그 기사를 '포퓰리즘이 주류가 될 거다'로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한동안 자유주의자들과 포퓰리스트들이 싸우게 될 거고, 포퓰리스트들은 푸틴, 시진핑과 함께할 겁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쉬운 적은 아니지요.

  19. 런돌 2022.04.20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해양장미 선생님. 작년 말부터 칼럼 유익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개인적으로 일본과의 외교관계는 독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최대한 협조하는게 좋다고 생각되는데,
    계속해서 독도 문제로 시비가 일어날 때에 우리와 우리 정부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자세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20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은 어차피 독도를 실효지배할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본 내 정치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비를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마도는 한국땅이라는 식으로 같이 비슷하게 나가주는 게 저는 괜찮은 수라 생각합니다.

  20. 런돌 2022.04.21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저는 일본정부에서 만드는 교과서들에서 그런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게 매우 우려됩니다 ㅠㅠ.

    • 해양장미 2022.04.21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독도는 우리나라가 실효지배하고 있고, 일본 교과서에서 뭐라 하건 우리나라가 독도 영유권을 넘겨줄 일이 없습니다.

      일본 입장에서 실제로 진지하게 영토분쟁에 임하고 있는 건 쿠릴열도(일본 표현 북방영토)입니다. 독도와는 달리 꽤 심각한 영토분쟁중인데, 일본에서는 연유야 어찌 되었건 내부적으로는 독도도 영토분쟁지역으로 취급중이다보니, 일본 정치적 사정상 쉽게 물러설 수 없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쿠릴 열도 분쟁에 독도가 덤으로 얹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 샐리더 2022.04.21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쿠릴열도 분쟁이 걸려 있음에도 일본 정부가 우크라 전쟁과 관련하여 러시아에 강경하게 나서는 것으로 보아 자민당은 7월 선거에서의 압승, 더 나아가 개헌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합니다.

      일본의 보통국가화가 진행될 경우 한미일동맹에서의 우리의 입지는 약화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세심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5월 회담에서 이러한 주제가 다뤄질까요? 아직까지 외교 관련해서는 별 소식이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22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릴열도 분쟁이 걸려있으니까 일본정부가 더 강경하게 나오겠지요. 개헌이야 오래 전부터 하고싶어했고요.

      일본의 보통국가화는 시간문제라고 보고 장기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관련하여 저는 현 국민의힘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1. 런돌 2022.04.21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쿠릴열도는 오히려 일본 입장에서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도 일본의 영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에서 지고나서 일방적으로 소련에 뺏긴 땅이죠.

자유주의적 진보우파

정치 2022. 3. 12. 04:3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5t1uSleaSu8

 

 

 

 

 

 

 

1) 윤석열이 이기고 나니까 정치글 쓰기 조금 싫어졌어요.

 

 이제부터 앞으로 내가 쓰는 글은, 민주당 구성원이나 지지층이 잘 보고 이해한다면 (내 생각엔, 어쩌면) 그들에게 유리한 무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별로 쓰기 싫다는 마음이 있는데요.

 

 어차피 돼지에게 진주를 던져봐야 돌을 던지는 것과 다를 게 없을테니 안심하고 써도 될 거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 이번 대선은요.

 

 자유주의자들의 권위주의 및 전체주의자들에 대한 승리입니다. 그리고 신냉전 구도에서 자유진영의 신공산주의 진영에 대한 승리고요. 좌파에 대한 우파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수가 진보를 상대로 이겼다고 할 수는 없어요. 나는 꼬인 정치적 용어들을 풀어서 제대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보수와 우파, 진보와 좌파를 등치시키거나 반드시 결합시키는 표현은 더 이상 옳지 않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예전 정권들을 난 이렇게 정리해볼까 하네요.

 

 박정희 정권 : 권위주의적 진보 우파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