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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정치 2022. 5. 15. 21: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vhLToG1ZAE

 

 

 

 

 

1) 민주당의 지지율 추락과 내분이 명료하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테트로도톡신은 역시나 맹독임이 증명되는 중이네요. 이땅의 모든 친북ㆍ친중ㆍ친러 인민들의 영원한 수령(囚囹)께서 난 잊혀질거임시전하고 양산으로 빠지니까 어째 예전 민주당으로 회귀하는 것도 같고요. 수령(囚囹)님이 가지고 있던 상징성은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큰 것 같습니다.

 

 지선은 국민의힘이 득표율로는 크게 못 이길지 몰라도 스코어로는 크게 이길 확률이 높아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필패의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선에서 민주당은 어쨌든 지지층 결집을 이루어냈지만, 그게 지선까지 이어질 확률은 현 시점에서는 높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대선패배로 인한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액션이 없기 때문입니다.

 

 

 

 

 

2)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의 일반적인 컬러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진박논란 이후의 새누리당이나 자한당, 미통당이 가졌던 극단적인 우익 컬러는 대중성이 없습니다. 김종인, 이준석, 윤석열이 컬러를 바꿔 놓았지요. 그러나 간판만 바꿨을 뿐이고 안쪽은 아직 애매합니다. 콘크리트에 해당하는 노인은 물론 청년우파들조차 심히 극우적인 마인드를 드러내는 경우가 흔하지요.

 

 나는 미국 기준으로 치면 대략 바이든보다는 조금 더 오른쪽에 있고, 맨친보다는 왼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바마는 컬러 자체는 나와 유사한 컬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유권자 중 뉴트럴한 지점은 바이든보다 약간 왼쪽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는 국민의힘에서는 매우 왼쪽에 속할 겁니다. 국민의힘의 평균 컬러는 일반적인 유권자와 괴리가 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민주당이 유권자의 뉴트럴한 지점에 더 가까운 이미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중도층에 대해 보다 자유주의적인포괄성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극우파는 본질적으로 배타적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선명함은 좋으나 배타성은 나쁩니다. 특히나 유튜브 시청자들과 개신교회를 중심으로 한 극단주의자들은 현실인식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나는 국민의힘이 보다 뉴트럴하고 포괄적인 정당으로 거듭나 장기집권을 하는 쪽이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자유민주당(자민당)같은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매우 포괄적이며, 혁신성을 가진 정당입니다. 일본에서 어떤 정당이 가장 혁신적이고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지를 보면 자민당이지요.

 

 근래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의힘이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 역시나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정당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자유의 가치를 중심으로 말이지요.

 

 

 

 

 

 

3)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자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나는 의문입니다. 특히나 오래전부터 나는 청년들의 극우화를 지켜봐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중립적으로 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좌파 헤게모니에 의한 왜곡된 렌즈를 통해 제멋대로 보는 사람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개선은 물론 보편적 현실 인지마저 어렵습니다.

 

 미국 정치에서 리버럴리버테리언은 대립하고 있습니다. 둘 다 명목상 자유를 추구하긴 합니다만, 전자는 좌파와 손을 잡고 롤스의 철학적 유산을 따르거나 하고 있는 반면 후자는 유감스럽게도 근본/원리주의 개신교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대중 시대부터 문재인 시대 중반까지는 리버럴이 거의 민주당의 편을 들었습니다. 이게 민주당 헤게모니의 한 코어였고, 그 세월 동안 극우화된 개신교도들이 계속 우파에 악영향을 끼쳐왔습니다. 그러다가 문재인 정권이 반자유주의적인 독재정권인게 차츰 탄로 나면서 자유주의자들 중 일정 비율이 이준석이나 윤석열, 오세훈, 안철수 등을 보고 투표를 하게 된 것을 현재의 상황으로 추정합니다.

 

 문제는 현재 국민의힘에서 대표적인 자리에 앉은 극소수는 자유주의 성향이지만, 그 배경의 다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변화할 기회는 있으나 변화하리라는 보장은 없고, 자유주의자들은 그저 작고 일시적인 기회를 잡았을 뿐입니다.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만,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나 또한 뒤가 없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다 정상적인 정치적 환경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려면, 민주당이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할까? 라고 의문을 가질 분들도 많겠으나, 내 생각에 민주당은 그래도 노무현 때까지는 큰 걱정 없이 국정을 맡길 수 있는 정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완전히 패망하고 부서지고 거듭나거나 소멸되고 그 자리를 다른, 보다 정상적인 정당에게 넘겨줘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우리나라에서는 민주당이 정상화되어야 어느 정도 안심하고 정치적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4)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에너지 공급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지도 시일이 좀 지났습니다. 그 결과 알 수 있게 된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이미 전쟁 이전부터 비가역적인 변화 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유럽은 본격적인 저탄소ㆍ신재생에너지 위주의 에너지 정책으로 선회한 상태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문재인 정권부터는 그 추세를 따라갔고요. 미국은 트럼프 시대에는 흐름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트럼프 정권 말기에 COVID-19가 터지고 바이든 정권으로 교체되면서 같은 흐름을 타고 있었습니다.

 

 또한 2014년 이후 유가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어왔습니다. 이는 다수의 유전이 경제성을 잃은 상황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시대적 조류 아래 신규 석유 시추 설비가 거의 늘어나지 않은 기간이 있었습니다. 물밑에서 일어났기에 잘 알 수 없는, 그렇지만 큰 영향을 줄 변화였지요.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면 COVID-19 이전에 이미, 세계는 석유를 덜 쓰고 덜 캘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COVID-19가 터졌고, 유가는 선물 기준 마이너스까지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 때 그나마 있던 석유 채굴 기업들까지 어려워지고, 공급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이후 석유 수요가 회복되면서 석유 가격이 크게 뛰어오릅니다.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 관측되는 문제는 아무도 석유를 많이 캐고 싶지 않아한다는 겁니다. 본질은 바이든 정권의 셰일규제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석유 캐서 돈 벌기가 힘들어보인다는 게 문제지요. 이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미 세계의 흐름은 신재생에너지로 가버렸다는 겁니다. 신재생에너지의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에서는 결론이 이상하게 나오는데요. 낮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일단 늘리는 걸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앞으로 석유는 저렴해지기 어려울 것 같고, LNG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석탄도 뻔한데 원전을 늘리기엔 시간도 없고, 문재인 정권의 뒤 없는 탈원전 탓에 업계 상황이 완전히 망가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대안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전을 어떻게든 늘리려고 시도를 하면서, 일단 태양광이나 바이오매스라도 설비를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올해 한전 적자 규모는 17~30조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 상황이 빠르게 해결될거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그리 내려오지 않을 겁니다.

 

 원전을 지금부터 준비해서 늘리더라도 완공하는 데는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 동안 잃어버린 것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관련 사업에서 우리나라 생산업계 보호는커녕 중국산 태양광을 돕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나라를 팔아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종중행위와 탈원전, 그리고 태양광 자체는 좀 따로 분리해서 판단을 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유전이나 가스전을 가지고 있지 못한 나라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잃어버린 원전산업에 대한 기술과 신뢰와 인력을 언제 복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5) 북반구에 전반적으로 가뭄이 들었습니다. 원래 이 무렵이 건기이긴 한데요. 그래도 올해는 비가 좀 심하게 안 오는 느낌입니다. 원래 이러면 작물 가격이 오르는데요. 대략 2년 전부터 라니냐이기도 하고, COVID-19로 인한 생산유통망 문제도 있어서 식량 가격이 오르는 게 당연한데요.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터져서 세계 식량 공급문제가 최악 레벨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어쨌든 하절기에는 비가 오고, 벼농사를 짓기 때문에 최악의 식량난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대 세습 김씨 가문같은 대재앙만 없으면 산업화 이후의 우리는 굶지 않습니다.

 

 식량문제는 가난한 나라들에는 극단적인 변화를 불러오곤 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물게 자포니카를 주식으로 먹는 나라라 식량위기가 더더욱 남의 나라 일인데, 밀을 먹는 문화권은 밀가격에 따라 변화가 큽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으로 밀을 많이 수출하던 국가입니다.

 

 혹시 우리나라에도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비상식량을 구비해두고 싶은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경우를 위한 걸 둘 추천해 보겠습니다. 설탕과 홍차입니다. 설탕을 잔뜩 탄 홍차는 산업혁명 시기 영국 빈민들의 주식이었습니다. 설탕만 잔뜩 먹긴 힘들지만, 진한 홍차에 타서 아주 달게 만든 설탕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해집니다.

 

 비정제설탕은 저렴한 게 10kg15000원 정도, 정제 백설탕은 15kg16000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설탕의 보존가능기한은 잘만 보존하면 무한하고, 정제 백설탕 15kg의 열량은 약 60,000kcal 정도입니다. 비상시엔 설탕 15kg 한 푸대만 있어도 한 달 정도는 에너지 자체는 확보 가능합니다.

 

 홍차 같은 경우 운남산 홍차를 보이차처럼 압병해놓은 게 있는데, 그런 건 보존기간이 실질적으로 무한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거의 파는 데가 없고, 중국에서 각자 면세범위 내에서 주문하는 게 쌉니다.

 

 

 

 

6) 도시설계를 할 때 근래 가장 잘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대중교통 위주로 도시설계를 하고 자가 교통을 나쁘게 함으로 대중교통으로 수요를 집중시키는 방식을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적용하면 망합니다. 인천 기준 송도는 자가용 승용차가 필수라 할 정도로 건물들 간격이 넓고 대중교통은 나쁜데 대성공했고, 반대로 주차공간 없고 자차 다니기 힘든 지역들은 다 망했습니다.

 

 대중교통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애들 데리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수화물을 포함한 화물을 운반하는 능력이 매우 제한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근래 우리나라 버스교통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공공서비스는 원래 사람 갈아넣기와 당장의 적자감수로 질을 확보하고 있었는데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 터져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 일단 인천과 경기도쪽의 버스 서비스는 박근혜 정권 말기쯤부터 쇠퇴 중에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예전같지 않지요.

 

 그나마 증차를 해도 모자랄 판에 비싼 저상 전기버스 같은 걸 들여오면서 배차가 더 엉망이 된 곳이 많습니다. 버스 서비스를 확충하는 게 아니고, 중국산 반제품을 쓴 전기버스들에 공적인 돈이 들어가게 된 겁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듯, 나는 저상버스의 도입에도 기본적으로 반대의견입니다. 전장연 건에서 저상버스 100% 도입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 버스 관련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아 유감입니다. 인천 버스는 2016년과 2020년에 있었던 두 번의 대개편 과정에서 매우 크게 개악되었습니다. 심지어 2016년 대개악은 유정복이, 2020년 대개악은 박남춘이 주책임자라 할 수 있는데 지금 그 둘이 맞붙는 비극을 보고있지요.

 

 미뤄뒀던 공적 서비스의 인플레이션이 밀려오고 있고, 설계와 정책과 행정은 현실화되어야 합니다. 현실을 외면하고 꿈을 외치던 꽃밭 헤게모니는 종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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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5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보니까 북괴놈들이 미사일 쏴도 왜 백신 줄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다행히 북괴놈들이 거절했지만요 그리고 국무부장관이 일본은 방문하고 한국은 일정상 이유로 안 간다고 하던데 거기에 대해서 모양새가 빠져서 걱정이네요 흠
    마지막으로 바이든이 와서 정식으로 우크라이나에 한국정부가 무기공급을 제안한다면 한국은 무기공급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5.15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우리나라에 백신이 남아돌아서 어차피 버려야 하거든요. 버리는 대신 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무기공급은, K9을 외상으로 판매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엊그제 뉴스 보니까 마크롱이 젤렌스키에게 양보하라고 제안하던데 그간 eu 주도하던 국가가 예전에 다른 eu 국가들에게 고통을 수반하던 경제개혁을 요구하고 정작 자기네들이 당하면 당장 상황만 모면하고자 하는 태도가 역겹긴 하네요
      그리고 주식쟁이들은 바재앙 타령하면서 종전하길 원하던데 만약 우크라이나가 영토 포기하고 종전하면 중국이 자신감을 얻어서 대만 침공한다면 또 바재앙 타령할련지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중국이 대만 침공한다면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할련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2.05.17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크롱이 이번에 이미지 많이 구겼습니다. 반격해서 이기고 있음에도 침략자들한테 항복하라는 이야기인데, 우크라이나가 그걸 듣겠습니까.

      '외교' 이야기는 크름 강점 이후에는 나오면 안 되지요. 외교로 우크라이나가 크름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까. 서방이 실질적으로 크름을 어느 정도 용인한데서 푸틴의 기고만장함이 끝이 없어졌지요.

  2. ppp 2022.05.15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민주당이 자멸하는 행보를 마음 편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박지현이 이준석 성상납 사건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불쾌했습니다. 쓸데없는 모략을 벌인 가세연이 생각할수록 증오스럽습니다. 이준석의 개혁보수 이미지가 계속 손상되고 있는데 심히 우려스럽네요. 하루빨리 이 추문이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경찰에서는 왜 빨리 결론을 안 내리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 사건을 윤리위에 회부시킨 인간들도 가만두어선 안 되겠습니다

    2-3) 우파 내에서 자유주의 세력이 소수인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이준석의 당대표 연임도 쉽지 않아보이고요. 자유주의에 대해 사상적으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드물고 이해하고 있더라도 좌파들과 선을 긋는 사람은 더욱 드물어서 그런 듯합니다.

    그리고 자민당을 지향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자민당이 한국인들의 통념과는 달리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은 정당이지요. 저는 민주당이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국민의힘이 자민당처럼 장기집권을 해야 할 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문 주석이 망가뜨린 국가를 정상화 시킬 때까지는요. 다만 그동안 국힘이 과거 새누리당처럼 오만해져서 망가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4)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생각보다는 덜 올랐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본격적인 가격 인상이 시작도 안 한 느낌이라 걱정이 큽니다. 이거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이 어째 하나도 안 들려오네요. 며칠 전에는 설상가상으로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한다는 얘기고 돌고요

    탈원전은 문재인 정권이 최악의 정권이라고 역사에 남아야 하는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공화정 정부 수립 이래 초대 이승만 정권부터 일관되게 이어져 온 국가의 미래 산업을 가당찮은 논리로 말아먹은 전무후무한 정권이기 때문입니다

    5) 비상식량으로 라면이 생각보다 보존성이 좋지 않고 물을 많이 쓰는 탓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탕하고 홍차는 효율이 정말 좋아보이네요. 거기에 맛도 좋고요

    6) 저상버스가 최악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첫 도입 이후로 단 한 번도 장애인이 탑승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일반 승객과 장애인 모두에게 불편만 끼치는 구조인데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택시 도입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 여파로 인구가 감소하여 앞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급격히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엄연히 현실이고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자가용 중심의 도로 인프라 확충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 자율주행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 대중교통 패러다임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자율주행 공유 자동차가 보편화되는 건데요. 이것도 결국 자가용을 대비한 인프라가 잘 깔려있어야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가세연이 적에게 병기를 공급한 것이지요. 가세연을 주적이라 생각해야합니다. 물론 윤리위도 그냥 두면 안 됩니다.

      2-3)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컬러가 좋습니다. 아직 별로 티가 안 나서 그렇지, 뉴트럴하고 대중성이 있는 컬러입니다. 다만 그걸 알리고 정권 자체의 색깔을 분명하게 만드는 것부터가 쉽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우파가 가진 많은 불안요소를 극복하고 국민의힘은 장기집권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4) 우리나라는 많이 안 오른 편입니다. 원천적으로 우리나라가 이런 식의 인플레이션에 매우 강한 편이기도 합니다. 다만 프로틴플레이션은 한동안 우리나라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인도는 원래 밀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가 아니고, 밀 수출을 그냥 금지한다는 건 아니라서 그건 별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그 뉴스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탈원전은 그 대미지가 커도 너무 큽니다. 전기요금이 오르면 사람들이 체감을 좀 할지 모르겠습니다.

      5) 유탕면은 그냥 먹을 수도 있고 조리시간도 짧은 게 장점이지만, 보존기한은 건면보다 훨씬 짧습니다. 비축식량으로는 국수나 파스타 같은 건면 쪽이 라면보다 낫습니다.

      6) 네. 저도 저상버스에 장애인이 타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저상버스는 아무런 장점이 없는 버스입니다.

      인구감소가 아직 딱히 현실화되지는 않았으나, 지역의 쇠퇴에 따라 대중교통망이 영향받는 건 익히 봐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로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 우선적으로 쇠퇴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말씀대로 자율주행차도 점점 일반화될테니, 관련하여 패러다임을 현실적으로 빨리 바꿔야 합니다.

  3. 겨울밤공기 2022.05.15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도 비효율이 생기더라도 저상버스를 확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위 ppp님 댓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지하철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 분들이 타는 건 종종 보아도 저상버스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 분이 탑승하시는 건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배차 간격에 극단적으로 예민하고 그에 따라 불친절해지기 십상인 한국 버스의 특성이 불러 일으킨 문제일까요? 당장 비장애인조차 미처 내리기 전에 기사가 도어 닫음 스위치를 눌러대서 아찔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긴 합니다.

    • 겨울밤공기 2022.05.15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담으로 저는 도시 설계의 기본이 의도적인 자차 교통 방해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유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걸 정반대로 부정해주시니까 굉장히 신선하게 읽혔습니다. 인구 밀도가 과밀해지면서 도저히 도로 용량이 감당할 수 없는 통행량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의 반강제화가 필수라고 알고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나 보군요.

    • 해양장미 2022.05.15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휠체어 타는 입장이 되면, 누가 저상버스 기다려서 거기 타려고 하겠습니까. 그냥 역 가까운데로 이사를 가던지, 아니면 다리 한쪽이라도 멀쩡하면 그냥 자차를 모는 게 맞지요.

      두 다리 멀쩡해도 우리나라에서 버스 타고 다니는 건 긴장을 해야 하는 일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자차 도로교통이 안좋은 지역은 그냥 쇠퇴합니다. 일단 그런 지역은 아동 양육에 부적합합니다. 카시트를 사용하게 된 이후 현실적으로 아동은 자차에 태우고 다녀야 합니다. 자차를 몰고 다니기 어려운 동네는, 아이를 못 키우는 동네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주로 출퇴근에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현실적으로 진짜 도움이 되는 건 지하철입니다. 그런데 지하철은 자차교통에 전혀 방해가 될 게 없지요.

      그리고 도로교통 나쁘면 진짜 중요한 산업물류부터 열악해집니다. 바꿔 말하면 직주근접 문제가 나빠지기 쉽지요. 러시아워를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개선하는건데, 그냥 직장이 가까우면 해결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玄狼(현랑) 2022.05.16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밤공기

      장애인들이 타기엔 딱히 메리트도 있지 않고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용 콜밴이 있으니까요.
      ( 대구 기준) (기본) 요금도 버스와 비슷하게 저렴하다고 들었었는데...

  4. eliface 2022.05.15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대통령이고 이준석이 여당 대표로 있는 지금 시점이 말만 진보일 뿐 실질적으로는 강성 사회주의+운동권 꼰대 문화+문화적 엄숙주의+거기에 문주석 뒤에 숨은 가톨릭 NL이 끔찍하게 혼재된 좌파 꼰대들을 상대로 문화적 자유주의 이미지까지 탈취해올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이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가시적인 선거 결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민주당과 좌파 헤게모니의 숨통을 끊고 일본처럼 좌파정당 세력을 산송장으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강성 개신교 세력과 청년 지지층의 극우화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p.s. 여담이지만 사진을 보니 생각났는데, 이번에 일본의 입국 허가 확대에 관한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현직 총리인 기시다는 언제나 그랬듯 신중하고 소극적인 스탠스라 7월 선거 이후 개방을 원했지만 아베의 입김으로 결국 6월 개방 쪽으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실무진이 이전부터 물밑작업을 했다고는 해도 정권이 바뀌지 않았다면 이만큼 일사천리로 해결됐을지 의문인데, 정권이 바뀌니 역시 많은 것이 정상화되네요.

    • 해양장미 2022.05.15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로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닌데, 국민의힘은 간판만 멀쩡하지 속은 곪아있으니 참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지선 끝나면 어떻게든 내부정리하고 자민당처럼 스펙트럼 확 넓히고 보다 뉴트럴한 포지션 정당으로 자리잡아서 장기집권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역시 아베는 아베인가 보군요. 적이 되지 않는다면 같이 일하기 좋은 타입입니다. 기시다도 아베도 이번 우리나라 정권교체에 거는 기대가 커 보이기도 합니다.

  5. 만신전 2022.05.16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식량 부족이 너무 무서워서 파스타랑 기름을 좀 넉넉하게 사놓고 있습니다.

    페미에 대해서는 이제야 경각심들이 생겨서 이것저것 고려하고 있는 것 같지만 청년 우경화는 장미님빼고는 걱정하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제가 봐도 꽤 심각하게 우경화가 진행된 이후인데 말이죠. 유튜브에 벤 샤피로 영상이 너무 인기가 좋은데, 그 사람은 그저 말을 빠르게 잘하는 리버테리언으로 보입니다. 자유주의를 표방하지만 기독교적인 메세지가 훨씬 강한 사람인데 이런 인물이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인기가 막강하다는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용유 가격이 꽤 오르고 있습니다. 가정집이야 어차피 식용유 쓰는 양이 제한적이니까 좀 올라도 큰 문제 없지만, 튀김하는 업장은 영향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벤 샤피로는 영상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야기하셔서 조금 보니까 말씀대로 말을 빠르게 잘하네요.

      어떻게 봐도 리버럴은 아니고 자칭 리버테리언, 실제로는 극단적이고 근본주의적인 우익 유대교도인 걸로 보입니다. 개신교도는 아니고 유대교도라고 하네요. 유대교도들 중 아주 강하게 근본주의적이고 우경화된 인물들이 꽤 있습니다.

  6. minddiver 2022.05.16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께서는 근래 유럽의 행보를 비판하시면서 그 중 하나로 세계에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친환경으로 네이밍된 것들을 강요하는 것을 드셨는데, 결국 신재생 쪽으로 비가역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헤게모니가 넘어간다면 유럽의 대전략이 성공했다고 봐야 할까요? 결국 전기차로 전환이 착착 진행되는걸 보면 이 쪽도 유럽의 주문대로 되는것도 같구요.

    글의 결론을 보면 상황상 한국도 신재생쪽으로 갈수밖에 없는 것인데, 한국이 신재생에너지 하기에 그렇게 좋은 환경도 아니니 전기요금이 앞으로 꽤 올라갈수도 있겠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진행상황을 보시면서 세계 에너지 상황에 대해 조금 새로운 판단을 내리신것 같은데, 새로운 판단의 근거가 된것들은 어떤 정보들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해양장미 2022.05.16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의 대전략을 현 시점에서 성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유럽도 지금 이건 단단히 꼬인 겁니다. 이 상황에서 진짜로 이익 보는 나라는 미국이고요.

      원래 유럽은 주도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관리를 통해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힘이 있었고요. 전 그게 매우 보기 좋지 않았지만, 남들이 상황파악을 잘 할 수 없게 만드니까요. 유럽이 설정하는 방향에서 완전히 어긋난 방향으로 달리는 건 원래 모두에게 어려웠습니다. 누구도 유럽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문제는 우리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겁니다. 만약 탈원전을 안했으면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것입니다만, 그게 아니니까... 답이 안나옵니다.

      에너지 상황은 러시아 석유, 가스공급이 안되게 되었으니까 다른 데서 나올 거 없나하고 사람들이 열심히 찾고, 각국이 협상도 하면서 나오는 결론들을 저도 취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나온 견적을 이번에 이야기한 겁니다.

      앞으로 한동안 인류는 석유, 가스를 덜 써야합니다. 그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올겨울에 거주지에 단열재 셀프 시공을 하는 게 좋을 겁니다.

  7. Palaiologos 2022.05.16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존꿀팁 감사합니다. 한국은 쌀이 남아도는 나라라 굶어죽을 일이 생길까 싶긴합니다. 스리랑카나 마다가스카르같은 국가들은 국가위기인거 같네요.

    가세연 얘네 분명 윤석열 당선되고 깡소주 마셨을 겁니다. 얘네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감옥에 보내야합니다.

    미국에서 백인우월주의자 10대가 총기난사를 했네요. 이것 때문에 또PC가 난동을 피우고 또 그에대한 반동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는 일만 없었으면 합니다.

    민주없는민주당은 소멸해야 합니다. 이미 역사적 존재의미를 잃어버린 정당입니다. 저번 K-180석 처럼 전체표차는 많이 안나지만 결과물은 여당 압승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직업 좌파들 돈줄 끊기고 길바닥에서 배고프게 투쟁 하실거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한국사회에서 느낄수 있는 편리함의 대부분이 사람갈아 넣어서 만든거지요. 의료도 국방도 점점 감당 불가 상태가 될텐데요. 결국 폭발적인 이민자 유입은 필연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같은 경우 현재 쌀에 한하면 식량자급이 매우 강한 나라가 되어있지요. 이 상황이 언제까지 잘 유지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쌀을 키워 먹는 한 굶어죽는 건 먼 이야기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밥만 가지고 충분한 영양을 얻으려면 꽤 많이 먹어야 합니다. 공기밥의 칼로리만 보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음식이 부족해지면 결국 식량난이라고 느끼게 되긴 할 겁니다.

      백인우월주의와 트럼피즘의 연관은 매우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인종주의만으로 트럼피즘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인종주의는 트럼피즘의 한 주요 구성요소이긴 합니다.

      2012년에 문재인이 낙선한 후 꿈과 기대에 부풀었던 직업좌파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극단화되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 때 더 고사시킬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더 이상 사람을 갈아넣어서 시스템을 유지하기는 힘든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것 자체는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실 이 상황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겪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8. 하림약국 2022.05.16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글 남깁니다.

    처음과는 달리 한국 극좌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들이 주로 상주하는 아고라에는 푸틴과 윤석열이 비슷하다고 까는 글도 많이 올라옵니다. 원래 한국 좌파들이 우물안 개구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사고를 하지 않아서, 기껏해봐야 남북한+미국,중국,일본 정도에만 관심있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는 관심없습니다. 젤린스키 비판은 그냥 윤석열 공격하느라고 잠깐 써먹은 것이고요.

    오히려 한국에서 지금까지 계속 러시아 편들면서 전쟁관련 게시물 올리는 사람들은 극우쪽에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들 중 상당수는 자기들도 모르게 극렬펨이들이 하는 "미러링"에 똑같이 빠진 것 같습니다. 아마 PC주의자들을 욕하다보니까 역-PC주의에 빠진 것 같습니다. 여러 사안,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루는 이들의 글에서, PC주의자의 정반대로 강자는 무조건 정당하고, 선이고, 존중 및 숭배의 대상이라는 시선이 읽혀집니다. 반대로 약자인데도 무조건 강자에게 비굴하게 엎드리지 않는 우크라이나와 젤린스키를 보면서, 이들은 여시나 메갈에서 "언냐들 이거 나만 불편해" 하는 것처럼 매우 불편해하고 혐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를 나치잔당으로 취급하는 가짜뉴스에 빠져들고요.

    • 해양장미 2022.05.16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아고라는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어떤 아고라를 이야기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서구와 같은 푸틴 지지하는 극우들이 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피즘과 미국 공화당 세력에 영향을 받은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러시아는 완전히 못싸우고 오합지졸 아닙니까? 강자를 동경한다면 놀랍도록 잘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존중하고 숭배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물론 친러시아 친푸틴 하는 사람들은 바보니까 현실을 받아들이지도 못하겠지요.

  9. 지나가던사람A 2022.05.16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정치에서 리버럴이 좌파와 손을 잡고 롤스의 철학적 유산을 따르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것인가요? 반면에 리버테리안은 유감스럽게도 개신교 근본주의와 손을 잡고 있다고 하신 부분에서 전자는 괜찮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좌파와 손잡는것이 개신교 근본주의와 손잡는것보다 대중적 인기는 얻을 수 있겠지만 자유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분이 더 크기때문에 이쪽도 만만치 않게 위험하다고 보여집니다. (밀턴 프리드만은 미국의 리버럴들이 리버럴이라는 단어를 자유를 훼손하는 좌파세력에 붙여 ​오염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지요)

    여담으로 한국의 중고교 교육에서 (좌파적 주장을 지지해주는) 롤스의 철학은 지나치게 강조되는 반면 자유주의적 입장에서 롤스와 대립하였던 로버트 노직은 인문계열 선택과목으로 윤리를 선택하지 않으면 이름도 들어보기 어려운데 교과과정이 너무 좌편향된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가지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미국 리버럴들에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스스로 자유를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남들 자유는 적극적으로 침해하고 다니는 자칭 리버테리언들에 비하면야 비교불가하게 긍정적인 상황이지요. 아무리 그래도 좌파와 손잡은 미국 리버럴들이 '자유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분이 더 크지는' 않다고 확신합니다.

      별개로 미국 리버럴들도 문제야 꽤 있습니다. 그냥 자칭 리버럴도 많고요. 미국 좌파들 문제도 상당한데, 그것에 대해 너무 포용적이거나 문제의식이 부족하지요. 프리드먼 말도 말 자체는 맞습니다.

      롤스는 후기 롤스가 좀 더 조명받아야 합니다. 롤스를 좌파들이 너무 가져다 붙이는 감은 있어요. 그런데 노직은 롤스와 같은 수준에서 이야기될 정도로 평가받지는 않습니다. 위상이 다릅니다. 교과과정이 좌편향되었다는 의심 자체는 저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 로렐라이 2022.05.16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리버테리안들도 정상은 아니지만 그들이 저 정도로 흑화한 것은 좌파와 리버럴의 연합이 먼저 지금의 리버테리안 같은 짓을 데칼코마니처럼 해 온 것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보기에 누가 더 낫다는 식으로 남의 얘기 하듯 평가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국도 소위 자유주의자들이 민주당 계열 정당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보수 우파 정당을 이념적으로 고립시키며 주사파들을 자유주의자로 포장하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군요. 노무현 때까지는 괜찮았다는 것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주사파 운동권들은 전향한 적이 없습니다. 주사파들은 자신들의 반역적 행동, 근시안적 행동을 자유주의인 것처럼 주장했죠.

      확실히 프리드먼이 리버럴들의 취약성을 제대로 지적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렐라이

      // 리버테리언의 본질적 문제는 국가정치에 어울리지 않는 비현실성과 낭만성, 제멋대로 기질에 있습니다. 리버럴 탓을 할 게 전혀 없습니다. 리버럴의 문제는 리버럴의 문제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자유주의자들은 어디까지나 입장상 보수주의자와 손을 잡을 뿐, 과거 우리나라의 권위주의적이던 우파의 어디가 얼마나 과연 자유주의적이었는지 되물어야만 하겠습니다.

      또한 노무현 정부에서는 주사파가 주류도 아니었고, 전향한 주사파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 또한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주사파가 자신들의 행동을 자유주의인 것처럼 주장했다는 것도 거짓 주장입니다. 노무현 시기의 진짜 주사파들은 자유주의와 완전히 담을 쌓고 있었는데요?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리버테리언이신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개입해서 주장을 하려면 올바른 주장을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주의해 주십시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자칭' 리버테리언보다는 당연히 리버럴이 더 긍정적이겠습니다만, '자칭' 리버럴과 비교를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은데 지금 미국에서 리버테리언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상당수가 남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침해하고 다니는 '자칭' 리버테리언에 불과한 반면, 리버럴 진영은 '자칭' 리버럴이 소수파이고 진정한 자유주의자들이 다수파라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2. 롤스와 노직의 위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초보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기엔 롤스의 정의론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가정에 의존하고 사변적인 반면 노직의 안구추첨 논증은 보다 직관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롤스와 노직의 위상에 차이가 있다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롤스의 논리가 더 큰 업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 해양장미 2022.05.16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자칭이 아닌 범주를 기준으로 하면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는 리버테리언은 소수라고 봐야 합니다. 티파티 처음 만든 사람들이나 '리버테리언 파티' 정치인 및 지지층 정도 꼽을 수 있겠네요. 리버테리언 파티는 미국 전체에서 와이오밍주에서 하원의원 1석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파티는 극우화된지 오래고요. 그냥 리버테리언 성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미국인은 다수입니다만, 그게 정치적으로 어떻게 발현되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미국 민주당 주류는 그냥 통째로 리버럴이라 해도 됩니다. 자칭 리버럴은 민주당 내 좌파들로 분류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SJW 중 '나는 리버럴이다' 하는 사람들 정도 있겠고요.

      리버테리어니즘은 원래 뿌리가 아나키즘이라 국가 단위의 정치와는 잘 안맞습니다. 그러니까 알트라이트로 변질되거나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알트라이트들이 '나는 리버테리언이다' 하고 다니는데 그 숫자가 진짜 리버테리언보다 훨씬 많아보이는데다가 좀 찐 리버테리언들끼리도 영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지요.

      한편으로 찐 리버테리언들은 대체로 오스트리아 학파 지지하면서 '우리들이야말로 진짜 경제적 자유주의자다' 같은 소리를 하고 있으니 제 시각에서는 그냥 샌더스급 취급을 하게 됩니다. 민주당 좌파와는 달리 정권 잡을 일도 없겠지만, 주류경제학을 따르지 않고 잡으면 대재앙일거라는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백신음모론도 미는 거 보면 더더욱 정권 잡으면 안 되고요.

      2. 네. 그러니까 현대 정치철학에서 롤스는 그냥 기본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정도인데, 노직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기본메타를 만든 게 롤스고, 노직은 그에 반박한 네임드 중 하나고. 그런 정도 느낌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6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세한 설명에 대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롤스가 논의를 먼저 시작하고 그에 대한 반박으로 노직의 논증이 나오다 보니 롤스가 더 고평가되는 부분이 아쉽네요. 자유주의 진영에서도 이런 정치철학적인 아젠다를 먼저 열어나갈 수 있는 대가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수 밖에는 없겠다고 느껴집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지만, 현대적 '자유주의'라는 개념을 정립한 게 롤스입니다. 그러니까 엄연히 롤스는 자유주의 진영의 철학자입니다.

      노직은 자유주의와 계보가 다릅니다. 자유지상주의나 자유의지주의로 번역되는 리버테리어니즘 철학자로 분류됩니다. 리버테리어니즘은 자유주의가 아니라 아나키즘에서 계보를 찾아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학파를 중심으로 일부 리버테리언들은 '자유주의'라는 말을 리버럴이 아닌 리버테리언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만, 그렇게 될 일은 없습니다. 자유주의는 아담 스미스, 토마스 홉스, 존 로크 같은 계보를 따라 시작된 개념이고 리버테리어니즘은 그런 개념을 승계하면서 발전되어오지 않았습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제가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제 짧은 상식으로는 오스트리아 학파 역시 아나키즘의 영향도 받았지만 아담 스미스와 같은 계보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다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장미님이 말씀하신 '자유주의'는 리버테리어니즘(개신교 극우파와 무관한 원래 의미에서)을 제외한 민주당 주류 계열의 주장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저 자신이 리버럴보다는 리버테리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리버테리언을 포함하는 의미로 읽어도 위화감이 없어 당연히 리버테리어니즘을 포함하는 의미라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오독을 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 해양장미 2022.05.17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오스트리아 학파는 아담 스미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제는 오스트리아 학파가 경제학의 일파로 자처하고, 실제 취급도 그렇게 되는데 비주류 경제학에 속한다는 겁니다. 주류경제학은 철학에서 분화되어 과학적이고 수학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는데, 오스트리아 학파는 옛 모습을 이어오다가 비주류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자유주의'가 기본적으로 지칭하는 대상은 리버럴입니다. 다만 리버럴 내에도 노선투쟁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쉽게 이야기하면 리버럴 우파에 해당하고, 리버테리언들의 주장 중 일부에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저런 안건들에서의 현실성과 전문성, 합리성 등에 있습니다. 저는 진짜 자유주의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합리성, 과학적인 면 등을 중시하고 현실적으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리버테리언들은 여기서 매우 약합니다. 그러니까 가치관의 배경에 유사성이 있더라도 실제로는 많이 달라집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자유주의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합리성, 과학적인 면 등을 중시하고 현실적으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많은 리버테리언이 비주류인 오스트리안 경제학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측면에 눈을 돌리고 사변적인 주장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롤스와 노직의 계보에서 시작되었는데 오히려 비현실적이고 사변적인 무지의 베일 가정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롤스이고, 사고실험을 통해 현실적인 사람들의 본능으로부터 논의를 전개하는 노직의 논의가 보다 현실적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스는 아담 스미스, 홉스와 로크의 계보를 이은 자유주의로 분류가 되고 노직은 그 계보에서 벗어난 리버테리어니즘으로 분류가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한 리버테리어니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오스트리안이 아담 스미스의 영향을 받았다면 왜 리버테리어니즘을 자유주의 계보에서 벗어났다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철학적인 계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고 부분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다 보니 정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문제는 위에서부터 쭉 이야기하고 있지만, 리버테리어니즘의 계보가 아나키즘에서 이어져왔다는 걸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나키즘은 자유주의와 다른 계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나키즘은 정확한 번역은 아니지만 무정부주의로 번역되지요.

      노직은 무정부 국가를 이상적으로 보고 최소정부 국가를 주장했기 때문에 리버테리언 계보로 생각하면 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궁금한 부분은 리버테리어니즘의 계보가 아나키즘에도 있지만, 오스트리안 등 아담 스미스에서 이어져 온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자유주의의 계보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리버럴) 자유주의에서 롤스와 같은 평등주의적 요소를 제외하고 리버테리어니즘을 포괄할 수 있는 별도의 용어가 있을까요?

      여러 번 까다로운 질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스트리아 학파를 철학으로 이야기하자면 리버테리언처럼 진화/변이한 특이한 리버럴이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 학파는 정치철학이 아니잖아요? 경제학이지. 그런데 경제학에서는 비주류고, 리버럴들은 오스트리아 학파가 아닌 신고전파 주류경제학을 따르지요. 그저 리버테리언들이 비주류인 오스트리아 학파를 선호하는 거고요.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하지는 않으나 자유주의와 리버테리어니즘의 교집합은 대략 고전적 자유주의정도로 뭉뚱그려 표현이 가능은 합니다. 롤스부터가 현대적 자유주의잖습니까. 리버테리언들이 종종 고전적 자유주의자를 자처할 때도 있기는 하지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을 정통 계승했다는 식으로 주장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21세기에 19세기처럼 살 수는 없어요. 상황도 많이 다르고, 그때보다 아는 것도 많아져서요. 엄밀히 들어가면 지향하는 방향이 달라 19세기 자유주의자들의 '정신'을 현대의 리버테리언들이 계승한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대로라면 오스트리안을 철학으로 본다면 리버럴의 계보로 볼 수 있지만 리버테리안은 오스트리안과는 별개로 발전했고 유사한 결론으로 수렴했다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오스트리안은 경제학사적으로는 나름대로 공헌한 바가 있을 지 모르나 현재의 비주류 오스트리안은 사실 경제학보다는 철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19세기에 머물러 있는 듯한 리버테리언들의 비현실성에 있어서는 저도 비판적이며 주류 신고전 경제학의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마지막 의문점일 듯한데 '현대적' 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왜 롤스가 아담 스미스와 홉스의 계보를 잇는 자유주의자로 분류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17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롤스 이전에 꼽아야 할 자유주의 사상가가 존 스튜어트 밀인데, 밀은 공리주의를 주장했지요. 롤스가 이 공리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정의론을 주장하면서 현대적인 자유주의를 정립하였다고 생각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 스미스 같은 경우 보이지 않는 손 같은 게 유명하긴 하지만 도덕감정론 같은 저서도 작성한 인물이었지요. 오스트리아 학파와 리버테리언이 아담 스미스를 오인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아담 스미스부터가 극단적인 시장주의자 같은 게 아닙니다.

  10.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피터 자이한의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이라는 책을 읽는 중인데 상당부분에서 본 포스팅 및 그동안 하시던 말씀과 방향성이 일치하네요. 4년 전 쓰여진 책임을 고려할 때 현 시점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책보다는 약간 더 좋은 국면을 맞이했다고 봅니다. 당시에 트럼프 집권시기였기 때문에 미국이 철저한 고립주의로 전환할 것이란 시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보다는 더 상식적인 바이든이 집권하는 중이며,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러-우 전쟁으로 인해 서방의 자유진영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다만 대 한국관련 예측은 그보단 더 비관적임에 가까워 보이네요. 저출산+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현재 경제모델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 했는데 근 몇년 새 당시 시점보다 훨씬 가속화 되었습니다. 자이한은 아마 K-페미니즘이 가져올 출산률 붕괴까진 예측하지 못했나 봅니다. 외교 관련해선 일본과 손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보는데 때맞춰 한미일 협력관계가 다시금 강화될 조짐이 보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직 다 읽진 않았으나 한 가지 드는 생각은 '바이든이 정말 잘 버텨줘야' 우리나라에게 그나마 몇 년의 시간이라도 더 주어질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미국은 알아서 잘 살아남을 여지가 너무나도 많네요. 남미시장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치는 것 같은데 저도 몇 년 전부터 남미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제 눈에는 밥줄 대보기는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 로렐라이 2022.05.16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과 러시아가 권위주의 체제를 지속하고 정치적 자유의 확대를 인정하지 않았으니 전통적 지정학이 부활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뿐이지요.

      그리고 피터 자이한은 아직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의 동진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작 나토는 동진한 적이 없습니다. 동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위협으로 생각해서 나토에 자신들을 넣어달라고 해왔을 뿐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그게 꼬우면 소련 시절에 좀 잘 하지 그랬어요? 하는 말 밖에 안 떠오르네요. 왜 그 때 온갖 패악질을 부리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해놓고 아직도 소련 시절인 줄 착각하고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위 현실주의자라는 작자들은 힘의 논리를 그토록 숭상하면서 왜 미국 같은 1위 강대국의 힘은 무시하는지 모르겠네요. 현실주의에 따르면 제일 나대면 안 될 상대가 미국이 아닐까요?

    • 해양장미 2022.05.16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렐라이

      // 현실주의는 당위의 문제라기보다는 예측과 인과의 문제입니다. 푸틴이 액션에 대한 예측과 설명 능력은 현실주의 쪽이 현재 더 높습니다. 힘을 숭상하는 게 현실주의가 아닙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 트럼프식 고립주의는 세계정세에 매우 좋지 못했고, 근래 전 측근들이 폭로하는 내용을 보자면 트럼프는 주변에 군사적 영향력 등을 행사할 생각이 없었던 게 아니고, 아예 현실감각 자체가 없었던 쪽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바이든 정권의 지속여부가 불안정한 면이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푸틴의 군사적 행동이 트럼프와 공화당을 돕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트럼프나 그 비슷한 인물이 다시 권력을 쥐는 비극만 없다면, 미국과 서방은 어느 정도 예정된 앞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본적으로는 그쪽에 줄을 서야 할 것입니다.

      남미는 그가 뭐라고 하던가요? 저에게는 영 좋아보이지 않고,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6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편의상 남미라고 뭉뚱그렸을 뿐, 자이한이 남미를 하나로 묶어서 서술하진 않았습니다. 남미의 자체적인 발전 동력을 높게 평가하기보단(물론 동력이 없다는 뉘앙스는 아닙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과 물리적 보호를 보장받게 될 '운 좋은 나라' 라고 평가했네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비교하며 지리적 이점은 비슷하나 선택의 차이에 따라 두 나라에 운명이 갈렸다 라고 평합니다. 이외에 페루는 앞으로의 변화에 적응하고 국가를 지탱할 역량을 보유한 안정적인 나라로 인정합니다. 눈에 띄는점은 아르헨티나를 지리적 명당으로 평하며 떠오르는 별, 브라질을 쇠퇴하는 국가로 분류했는데 브라질은 납득이 가는 면이 있으나 아르헨티나가 제 눈엔 의외입니다. 본서는 아무래도 미국 중심의 서술이다보니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고들진 않았습니다만 이러한 부분은 인터뷰를 찾아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11. 익명 2022.05.16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이해찬 빼고 상왕노릇하려 들어서 잘 된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수령(囚囹)님이 특별하다고는 하나, 안하시는 쪽이 좋을 겁니다.

      4) 네.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세대가 올라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탈락하고 중국이 올라오는 모양새도 있습니다.

      푸틴은 강한 이미지로 서방의 극우파에 마케팅을 해왔습니다. 실제 자금 등을 원조도 해온 정황이 꽤 있고요.

      5) 2020년 12월에 대개편이 있었고, 그 때 노선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노선들이 일부 사라졌고, 자주 다니던 버스가 안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상전기버스 1대 살 돈이면 약간 작은 일반 버스 3대는 삽니다. 예산은 한정적인데 저상전기버스 같은 거 투입하다보니 점점 버스 서비스가 엉망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징병제는 오래 전부터 무리였고 근래는 무리하는 정도가 확실하게 도를 지나치고 있다보니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한데, 아직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12. 익명 2022.05.16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동차도 자동차 천장에 태양광 패널 다는 정도로는 제대로 앞으로 나가지도 못합니다. 하물며 에너지 사용량이 훨씬 높은 함선은 적어도 동력으로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지요. 안에서 사람들 쓰는 전기 정도나 조금 생산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여전히 어느 정도 회의적인데, 함선에는 몇 배로 그러합니다.

  13. armalitear15 2022.05.1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5.18 먼저 꺼내니까 민주당이 당혹해하는거 같군요.
    애초에 당시 북괴는 오판말라는 현수막을 걸었던게 현실이죠.
    폭동이라 하는 작자들과 그걸 팔아서 친중친북짓 하는 작자들 둘다 철저하게 박살을 내야한다 봅니다.

    http://www.newskr.kr/news/articleView.html?idxno=77099
    루나코인 사태가 벌어진 와중에 이러고 있군요.
    진짜 저들은 언제나 답이 없습니다.

    가세연이나 기독교 극우들은 진짜 하루빨리 사라져야 하는 대상입니다.
    이들은 좌파를 도우먼 도왔지 우파에 도움된적이 전무하니요.
    다만 좌파들의 실정으로 이들이 힘을 얻는게 씁쓸하네요 .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2/04/26/YLDGROZV7NFU3GPLPKU6QZVOCA/
    인권을 무시한 발언이라만 진짜 중국 북한 좋다는 사람들은 보내주면 안될까 싶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이 나라를 싫어하고 북을 좋아하니요.

    • 해양장미 2022.05.17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5.18에서 국민의힘은 그냥 낮은 자세 취할수록 이익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원래 민주당 지지 성향이었지요.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었고.

      - 말이 코인이지 ETF/ETN만들겠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서울시가 주도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우파 유튜버들은 일단 자한당과 미통당이 가장 가난하고 살림 어렵던 시절에 돈을 앞장서서 빼먹으면서 크기도 했지요.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그 돈이 당과 정치인, 당직자들에게 갔어야 합니다.

      - 태영호는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산을 몰수하고 내쫓아야 합니다.

  14. 익명 2022.05.18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현 시점에서 홍예문은 유적이고, 관광자원같은 느낌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옛날 좁은 길들이 운치는 있지만 실제 그곳에서 살기는 마냥 좋지가 않지요. 그나마도 잘 꾸며놔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중구 안쪽은 거주지로는 특수성이 있는 공간입니다.

브랜드가치

정치 2022. 5. 12. 21:3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s-0i5f9vjY

 

 

 

 

 

 

1) 사람은 정보를 습득하는 모든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최대한의 효율화를 추구합니다. 이 효율화 시스템은 인류가 사바나에서 살던 시기에 이미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최초의 사람아족인 사헬란트로푸스는 대략 700만년 전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후 오랜 세월 분화하고 진화되다가 20만년 전 쯤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게 되지요. 지질사적으로 보면 사람아족도 꽤 다양한 종이 있었지만, 현생인류가 유전자 풀에 친족이었던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을 흡수하면서 지금은 현생인류만 남았습니다.

 

 현생인류의 직접조상이 아프리카를 떠나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을 흡수하면서 인종이 분화되고, 모습이 많이 달라지게 된 건 대략 7만년 전부터의 진화입니다만, 한국인과 아프리카 사람들의 유전자 차이는 별로 크지 않고, 그래서 많은 특성을 공유합니다. 그러니까 이미 7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수렵채집을 하던 그 시대의 특성을 인류는 아직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정보습득을 최적화하고 추상화하고 비약하고 기존의 지식을 활용함으로 아주 많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경로의존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본능과 반대되는 판단을 내리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아파트를 거래할 때,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면 돈을 법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이게 매우 어렵습니다. 주식 가격이 요새처럼 저렴하고 시장에 곡소리와 비명이 가득하면 무서워서 매수가 어렵고, 이미 가진 돈도 별로 없는 상태가 되곤 합니다. 본능적으로 손이 나가지 않게 되지요. 사람은 공포를 감지하고 그걸 회피하는 본능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런 인지, 판단, 심리 체계가 아득한 세월 동안 생존에 도움이 되어왔고, 현생인류는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경로의존성은 실제로 감각과 인지 사이에도 괴리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국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발음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는 그걸 무의식중에 모국어로 변환해서 듣고 이해하려 합니다. 그래서 외국어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발성하기가 쉽지 않지요.

 

 커피를 드립하거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주의해야 하는 채널링 현상도 자연적인 경로의존성입니다. 물길이 한 번 뚫려버리면 그 물길로만 물이 통과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게 채널링인데요. 우리가 무언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람의 본능은 무의식적으로 학습효율을 높이려고 하고, 뭘 하건 에너지를 덜 소모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을 활용하고 새로 들어오는 정보를 거기에 끼워맞춰서 편하게 이해하려는 본능이 있단 말이지요.

 

 사바나에서 살던 시절에는 빠른 판단과 대응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주변 모든 게 위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신속하게 대응을 하지 않으면 진짜로 죽는 곳이었으니까요. 판단 자체가 정확하고 정확하지 않고보다는 신속하고 빠른 대응, 특히 회피 같은 행동이 중요했던 겁니다. 예를 들어 어두워서 확실히 뭐가 다가오는지는 모르지만 저쪽 풀숲이 움직이고 있다면, 그리고 예전에 그런 식으로 사자가 다가오는 걸 본 적이 있다면 우리 뇌는 풀숲의 움직임 = 사자가 온다로 간주하고 공포반응을 일으키고 도주하게 만든단 말이지요.

 

 현대에 사는 우리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본능을 이겨내고 더 비판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정치에서 경로의존성 문제는 정말 중요하지만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유권자는 정치적 정보를 습득하고 판단하는 데 있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이라 할 만큼 경로의존성 문제가 강하게 드러나는 게 민주국가의 정치판입니다.

 

 경로의존성 극복은 각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누구나 시험 공부를 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듯, 경로의존성 극복도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않으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나 강한 믿음 체계를 가진 사람일수록 그 믿음 체계 안의 경로의존성에 있을 때 안락함을 느낍니다. 경로의존성에 안주하려는 성향은 인지부조화와 맹신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정치세력에 있어 제1과제는 아직 특정한 정치성향이나 지향을 가지지 않은 유권자 또는 예비유권자를 포섭하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표를 늘리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2) 브랜드는 경로의존성을 지배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비를 할 때도 개별 상품에 대해 그다지 비판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로고 있는 프라다와 로고 없는 프라다는 가치가 다릅니다.

 

 정당정치판은 기본적으로 브랜드 사업입니다. 명품 브랜드처럼 로고 자체를 선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좋은 브랜드라 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이 싫어서, 또는 민주당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국민의힘을 찍는 경우가 많다고 봐야겠고, 국민의힘 콘크리트 지지층은 민주당 콘크리트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요. 이는 브랜드가치에도 영향을 줍니다.

 

 브랜드가치는 헤게모니를 만듭니다. 명품은 트렌드와 가치관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습니다. 세련되어보이는 패션 트렌드 같은 게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듯, 정치에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현재의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패셔너블함을 따라갈 수 있습니까?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이 명백한 전장연 사태에서도 이준석 대표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는데, 그 핵심적인 한 이유는 약자를 위한다는 좌파의 헤게모니 때문입니다. ‘진보라는 명칭을 점유하고 있는것만으로도 좌파는 헤게모니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앞으로 국민의힘이 만들어가야 할 헤게모니의 코어로 삼아야 합니다. 대깨트같은 부류를 중심으로 한 부패한 기존 코어를 극복해야 합니다.

 

 

 

 

 

 

 

3)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중 조 맨친이라는 웨스트버지니아 의원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익히 잘 알고 계실 인물일 텐데요. 근래 미국 정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인프라법안 BBB에 이어 맨친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로 대 웨이드 판례에 대해 낙태 보장 입법을 하려고 했는데 맨친이 막은 겁니다. 그래서 입법에 실패했어요.

 

 맨친은 민주당 상원의원 중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인물이고, 다분히 공화당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더스, 워런, AOC 등에 대조적인 위치에 있지요. 그런데 현재 상원 구성이 민주당 50, 공화당 50석이라 맨친 한 명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맨친이 민주당 편을 들면 상원의장인 해리스 부통령이 표를 행사할 수 있어 바이든 정권 및 민주당 뜻대로 되는데, 맨친이 공화당 편을 들면 4951로 바이든 정권이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맨친이 심히 공화당스럽다보니, 근래 맨친과 민주당의 갈등이 매우 심각합니다. 미국 시스템상 현재 맨친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일시적으로 가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이용해서 맨친이 제법 이기적으로 굴고있다 보니 여론이 매우 나쁩니다. 다만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좋아하는 것 같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같은 보수적인 주에서 그나마 맨친이 다선하면서 민주당 의원으로 있어주는 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긴 합니다. 그런데 BBB 때문에 가뜩이나 맨친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여성 건강 보호법에서까지 어깃장을 놓았기 때문에 맨친은 본래 낙태반대이긴 한 걸로 압니다만 민주당은 앞으로 심한 내부갈등을 피할 수 없을 걸로 생각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중간선거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그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긴 합니다. 물론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이든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4)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가 나왔는데, +8.3% 입니다. 전월은 +8.5%, 예상치는 +8.1%. 그러니까 전월보다는 내려갔는데, 예상치보다는 높고 전월보다 낮아진 이유는 에너지 가격이 조금 내려가서인데요.

 

 일단 시장은 발작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긍정론자들은 인플레이션 피크를 지나가는 걸로 보고는 있습니다만, 원체 취약해진 시장이다 보니 발작이 우선합니다.

 

 10년물 금리가 널을 뛰면서 꽤 빠졌는데,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되어서 시장에는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불라드 총재가 연말 금리가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근래 연준 인사들이 하는 발언들은 모두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려는 발언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지난 5일간 20%이상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그 정도고, 다른 코인들은 훨씬 더 많이 빠졌습니다. 코인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인과 주식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영 좋지 않은 것 같고,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테라 및 루나라는 우리나라 코인이라는데, 그런 거 좀 하지 말라니까 기어코 해서 꼭 이렇게 문제를 만드나 싶네요.

 

 옐런을 보면 원래 코인에 대해 부정적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정리를 하려는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요.

 

 이 와중에 베이징은 점점 더 봉쇄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마 시간을 두고 전세계가 탈중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은 비상식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나라니까요.

 

 그리고 룽촹이라는 중국 부동산 대형 개발회사 중 하나가 또 디폴트라고 합니다. 헝다만 디폴트날 상황이 아니었지요.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면 바이든 정권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시절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를 철폐하는 걸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시절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가 미국에 이미 인플레이션을 가져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관세를 철회하면 개선됩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중국과 싸운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자유무역의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슬슬 상하이는 곧 봉쇄가 풀릴 조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봉쇄할 수는 없겠지요. 아직 믿을 만한 소식은 없습니다만.

 

 한편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식량을 증산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식량이라는 게 옥수수 같은 건 심으면 꽤 빠른 시일 내에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확이 될 때쯤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난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미국은 옥수수를 너무 많이 생산해서 곧잘 문제가 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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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2.05.12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과학적인 지식의 밑바탕이 없을 때 경로의존성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치에 몰입하기 전에 무언가 선행되어야 하는 지식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런 지식을 쌓는 과정이 여간 피곤한게 아니다 보니 뇌를 대신 매체에 위탁하는 것 같네요.
    코인이나 주식의 경우도 본인들은 도박으로 하는게 아니다, 주식으로 패가망신하는건 옛날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들이나 그런거라 말하지만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 챙겨보는건 고사하고 금리에 대한 이해도가 제로인걸 보면 오히려 옛날 어르신들보다 더 퇴보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2.05.12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도되는 정치적 이슈들을 따라가는 건 정치에 관심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단순한 정치 고관심층은 많은 경우 저관심층만도 못한 정치사회적 이해도를 가집니다.

      요새 보면 COVID-19 이후 주식시작한 사람이 많은데, 최근에 주식시장이 어떤건지 열심히 학습 중에 있을 겁니다. 이 기회에 공부를 많이 하고, 녹아내리는 계좌는 수업료라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으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3. 익명 2022.05.12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2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트럼프 이전에는 없던 관세입니다. 트럼프가 중국 견제한다는 명분으로 관세 매겨놓은 건데, 일단 중국 견제는 계속 해야 하니까 유지했던 거고요. 그렇지만 자유무역의 원칙에 어긋나 있었지요.

      FTA같은 걸 왜 하겠습니까. 관세장벽 안 세우고 자유무역 하는 건 당연히 그게 나으니까 그렇게 하는 겁니다.

      관세의 일차적인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물가상승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자국 산업을 과보호하게 되기 쉽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하면 자국의 상품 또한 관세로 보복받게 됩니다. 서로 갈라파고스 만들면 상품 경쟁력은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는 영 좋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요.

      관세장벽은 특정하게 보호해야 하는 산업이나, 아니면 육성 중인 산업같은 분야에만 제한적으로 유용합니다.

  4.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2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로의존성이라 대학교 과제로 이중배상금지 조항 사례를 발표한 게 생각나네요
    비트코인 시세 떡락 보면서 저는 9일날 러시아가 총동원령 예상하고 40만을 100배 숏에 넣어서 300 정도 이득 봤는데 루나 롱 가려다가 다 잃었네요 ㅜㅜ
    우크라이나 승전시 떡상할 코인 찾으려는데 안 보이는군요 ㅜㅜ
    그나저나 세계 식량 생산이 안 좋으면 북괴가 도발 수위를 높일 수도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12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나로 잃으셨습니까... 참으로 유감입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코인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 어떤 코인도 추천할 수 없습니다.

      북측은 식량을 얻고싶다면 도발을 하기보다는 말을 잘 듣는 게 좋을 겁니다.

  5. 성세자생정 2022.05.12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더인가 하는 코인도 문제가 터질수 있단 말이 있던데 이게 비트나 이더급은 아니지만 그 바로 밑에급은 돼서 만약 그렇게 되면 여파가 클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6. 가람동 2022.05.1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이징 봉쇄 소식을 보니 갑자기 생각난건데, 며칠 전인가 미국에서 중국이 대만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로 중국 국내의 민심이 흉흉한 것도 있고, 일전에도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만을 침공하려고 했단 기사도 있었고요.

    당분간은 살얼음판을 걷는 나날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시진핑이 실각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5.1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생각으로 침공을 생각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난이도보다 대만 침공 난이도가 훨씬 높거든요.

      합리성이라는 게 원천적으로 결여되어있다보니 예상도 쉽지가 않습니다.

  7. luminous97 2022.05.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진짜 떨리네요... 우리나라는 간신히 정권교체 성공했는데 미국 2022년 중간선거 더 나아가 2024년 중간대선 모두 바이든 정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주변 조건들이 너무 안 좋네요... 대안우파들을 약화시켜야 하는데 살기 퍽퍽해지면서 그들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물가를 낮춰야 하는데 이번의 옥수수 같은 사례나 물가가 낮아지는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하네요

    2.
    휘발유 값이 요즘 장난 아닌듯 합니다. 운송업에서 일하는 분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네요... 요소수도 대란 이전의 가격보다 비싸다고 하고... 현대 산업에 필요한 자원들을 얻는것이 힘들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반도체는 잘 챙기는 거 같아서 다행이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관심을 안 가져주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번에 요구를 받아드리는 뉴스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디스플레이가 4차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분야 중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거 같습니다.

    #이데일리 뉴스 주소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090166632328264&mediaCodeNo=257&OutLnkChk=Y

    • 해양장미 2022.05.15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중간선거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중간선거가 미국 집권당에 그리 쉬운 선거가 아니기도 하고, 인플레이션을 어쨌든 잡아야 바이든 지지율도 돌아올텐데 중간선거까지 잡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난 몇 년 동안 별로 좋지 않았지요. 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하여 어찌 다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별로 딱히 낮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미 세계는 오일 시대 이후를 지향하고 있고, 그에 우리는 비싸진 유가에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8. 소수점1 2022.05.15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코인에 대해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인에 대한 제 견해는 예전에 여러 번 이야기해왔고, 별로 변한 게 없기 때문에 따로 더 포스트를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코인은 아무런 내재가치가 없고, 통화로 기능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걸고 따고 하는 도박용 칩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랜섬웨어 같은 국제 범죄에 이용되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언제든 강력한 규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게 가격이 올라가고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건 미국의 주적인 중공, 러시아의 부가 코인을 통해 유출되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살려둘지는 모를 일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

정치 2022. 4. 30. 19: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6zB5gm_9ulw

 

영어 버전

 

https://youtu.be/zC3Qx2lU1u8

 

 

 

 

 

 

1) 한전 민영화 설이 도는데, 이런 것에 국민의힘 지지층이 흔들리면 안 되지요.

 

 신재생에너지 같은 경우 특징이나 장점이, 소규모로 발전을 하는 데 적합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소유한 논, 밭 같은 데 집광판을 깔아서 발전을 해서 전력을 파는 식의, 그런 식의 발전이 많은데요. 그런 소규모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하고 관리하고 공급하는 체계가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태양광 발전량은 제법 늘었는데, 일단 그것을 한전이 구매해서 공급하는 식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모든 부담을 한전이 떠안았다는 것입니다. 후임인 윤석열 정권은 이 숙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한전의 누적 적자는 현재 심각하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진짜로 언젠가는 한전이 민영화될 겁니다. 그러니 쉽게 흔들리지들 마시기를. 올해 한전은 12조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됩니다. 현실적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을 방법 같은 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문제를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무책임하게 지금까지 해온 수습을 하려면 방법이 없습니다. 과거는 지울 수 없고, 피해는 메워야 합니다.

 

 

 

 

 

 

 

2)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너무 많이 망쳐놨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은 필연적으로 수습을 해야 하며, 그건 인기없는 행위일 수밖에 없습니다. 트럼프의 뒷수습을 하고 있는 바이든도 지금 인기가 없지요. 정치 저관심층이 뭘 잘 몰라서 부화뇌동하는 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정치 고관심층이 부화뇌동하면 그건 그냥 수준이 떨어지는 겁니다.

 

 지지자들이 윤석열의 치료작업을 도와야 합니다. 아무 문제 없고, 정상화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문재인, 민주당 탓을 해야합니다. 문재인이 저지르지 않은 잘못에 대해 문재인 탓을 하는 건 부당한 일입니다만, 문재인이 저지른 문제에 대해 문재인 탓을 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실질적으로 그런 식으로 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에 그동안 누적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나는 정치에 대해 잘 아는민주당 지지자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 콘크리트를 구성하는 핵심 성분은 무지입니다. 예를 들어 축구 경기를 볼 때, 축구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은 해설자가 잘못된 해설을 하면 그게 잘못된 해설인지 알 수 있고, 해설이 없더라도 전술이나 선수들의 컨디셔닝, 잔디 상태, 전개되는 경기의 추세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게 축구를 아는 겁니다. 그러나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저 해설을 듣고, 골이 들어가면 환호하고, 공격수가 골을 만들지 못하면 화를 내거나 욕을 하고, 결정력 탓을 하고, 선수들의 실수를 과도하게 책잡습니다. 그런 게 축구를 모르는 것입니다. 정치를 볼 때도 축구를 볼 때와 비슷한 현상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축구의 전술이나 기본 요소들을 모르고, 축구를 보는 내내 잘못된 해설만을 들어 아예 잘못된 이해를 가지고 있는 라이트 축구 팬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앞으로 충격적인 깨달음을 줘야 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중 1/4 정도를 돌아서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해야 합니다.

 

 

 

 

 

 

 

3) 우리가 사는 동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세속주의적인 지역에 속합니다. 무종교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 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엔 유교국가였는데, 유교는 종교로 분류되기는 하나 종교색이 매우 약하고 세속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것이 한 이유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은 종교적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꽤 복합적인 종교적 행태가 관측되곤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구한말부터 00년대까지는 민족주의가 어느 정도 주류 종교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대엔 대한민국 제1종교는 민족주의였다고 표현 가능합니다. 그런데 노무현의 죽음과 이명박 시대를 지나면서 기성종교의 쇠퇴와 민족주의의 쇠퇴가 함께 일어나게 됩니다. 이후 민족주의는 정치와 엮여 복잡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분화하였습니다. 일단 민주당 및 좌파 지지층은 NL에 영향을 많이 받아, 기존 민족주의의 많은 부분을 기이하게 변질된 형태로 계승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민주당교가 탄생했고, 나는 민주당교를 민족주의의 직계로 간주합니다.

 

 대조적으로 우파쪽에서는 박정희교가 민족주의의 한 변형된 형태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명박근혜의 대두와 함께 잠시 흥했다가 박근혜의 몰락과 함께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봅니다. 박근혜 탄핵 이후 우파는 도그마를 상실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도그마를 잃었기 때문에 우파에서는 현재 이준석 같은 최초의 자유주의자가 대두되었고, 윤석열 같은 외부인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극우 유튜버들은 새로운 교주가 되고자 노력 중입니다만, 민주당교 최대교파 교주 김어준과 같은 인물은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는 믿음의 영역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비논리적입니다. 민주당교도들은 논리적 이유에 의해 민주당을 계속 지지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민주당교도들에게 민주당을 지지하는 건 숨쉬듯 당연한 일입니다. 믿음이 무너질 만한 계기가 있어도, 사람들은 대체로 가졌던 종교를 즉각 버리지 않습니다. 교회에 나가던 사람들은, 교회에 나가지 않게 되더라도 한동안 스스로를 기독교도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자는 민주당에 비판적이 되고 냉담해지더라도, 한동안 어지간해서는 민주당을 계속 찍습니다.

 

 

 

 

 

 

 

4) 민주당 헤게모니에 대해, 소위 찐보수들일수록 이해가 부족하고 무지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안일함과 무식함이 헤게모니를 잃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반성따위 없습니다.

 

 우파 세력은 문화적 지배력, 창조성, 인재풀 등에 있어 아직 절망적인 레벨입니다. 오랜 기간동안 온갖 분야의 작가들이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했는데, 그게 위험하다는 걸 너무 오랜 세월동안 우파 세력이 제대로 신경쓰지 않아왔습니다. 또한 올바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최악의 대응으로 자충수를 두기도 했지요.

 

 이명박근혜 시절 내내 쏟아진 다큐멘터리, 출판서적 등은 많이 볼수록 민주당을 지지하기 쉬워지는 것이 많았습니다. 방송사들의 다큐멘터리는 사회주의적인 내용과 휴머니즘을 접목시켜, 좌파적인 것이 따스하고 올바른 식이라는 프로파간다를 일삼고 헤게모니를 쌓아올렸습니다.

 

 유승민에 대해 나는 딱히 높이 평가한 적이 없으나, 유승민은 분명 중도층과 민주당 지지층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정치인입니다. 나는 그게 유승민이 따스한 보수를 표방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자유주의자고, 공동체주의자는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동체 복원에 대한 보편적 욕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주의 시대의 향수가 있지요. 나는 상기한 논리를 활용하여 이것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겠습니다. ‘종교적 욕구라고요.

 

 민주당교도들 중 일부는 더 나은 신화를 원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신실하거나 열정적인 교도들이 다니던 교회에 의구심을 느낄 때, 그들을 무신론자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더 나은 신화와 교리를 제공한다면, 교회를 옮길 수는 있겠지요.

 

 현실적인 이유로 나는 공동체주의를 배격하고, 자유주의를 밀어붙일 생각은 없습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을 고려해볼 때, 선량하고 제정신인 자유주의자들은 선량하고 제정신인 공동체주의자들과 손을 잡아야 합니다. 다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공동체주의는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공동체주의여야 합니다.

 

 공동체주의는 구시대적 집단주의가 아닙니다. 자유주의보다 더 현대적인 개념이고, 아마 우리나라에 진정한 공동체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보다도 소수일 겁니다. 그러니까 나는 우리나라에도 공동체주의가 등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주의는 20세기 후반에야 서구에서 정의된 개념이고, 자유주의보다 등장이 늦었기에 수평적인 자유주의 베이스를 전제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개념에 가깝고, 구시대적 집단주의와 오인되기 쉽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니즈는 아마 공동체주의에 있을 겁니다. 나는 공동체주의자가 아니라서 공동체주의를 설파하고 다니긴 무리입니다만.

 

 

 

 

 

 

5) 근래 미국과 연준의 행보를 보면, 여러 모로 미국이 남자다운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꽤나 시장에 겁을 주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런 식으로 때리면 좀 맞아줘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예상할 수 없었고, 그러면 대응하고 변화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은 언제나 아픕니다.

 

 무참한 숫자와 그래프는 일단 무시하고, 이 상황의 본질은 신냉전과 공급망입니다. 푸틴이 크름을 강점한 그 시기부터, 어쩌면 그 이전 남오세티야부터 신냉전은 점차 규모를 확대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4년이 없었다면 이정도로 처참한 세계는 없었을거 같기도 합니다만, 이미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푸틴과 시진핑이 올해 안에 실각해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좀 제정신인 지도자들이 양국에 들어서는 꿈같은 시나리오도 불가능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걸 기대할 수는 없고, 서방은 공급망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인 것인데요. 이미 새로운 공급망 마련을 위한 움직임은 시작되었을 것입니다만, 아직 관측 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한편으로 지금 이 시기는 금융위기 이후 시작되었던 케인즈주의의 진정한 종식기일지도 모릅니다. 본래는 트럼프 시기에 연착륙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의 의도적인 버블 조장과 COVID-19로 인해 과도한 버블이 생겨났고, 고공낙하로 인한 대미지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바이든 정권과 연준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결국 비상착륙을 하는 모양새가 연출된 것입니다. 저금리에 완화적 경제정책이 수습되기 전이었고, 병목현상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공급망 문제까지 겹치면서 수십년만의 강한 인플레이션이 왔고, 그에 비상조치 중인 것인데요.

 

 굳이 보면 현 시대는 70년대에서 80년대 초의 오일쇼크 시대에 가까울 겁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박정희 유신 시기였지요. 물론 그때만큼 대재앙은 아니긴 합니다. 1차 오일쇼크때는 배럴당 2.9달러 하던 원유가 한달만에 12달러로 4배 넘게 올랐었고, 그 때문에 우리나라도 1974년과 1975년에는 물가상승률이 연마다 25% 수준이어서 유신정권이 온갖 무리수를 두게 되었었거든요. 그리고 2차 오일쇼크때는 요새 이름 언급되는 연준 의장 볼커가 기준금리를 21%까지 올리면서 지미 카터가 재선에 실패하는 참사가 벌어지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그 여파로 박정희에 대한 반발이 심해져 부마항쟁이 일어났고, 강경진압안이 나와 그에 반대한 김재규가 박정희를 피살하게 됩니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아직 큰 문제 아니긴 한데요.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에너지 기업들이 설비를 늘렸을 때,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될 탈화석연료 트렌드에 큰 대미지를 입지 않을까 우려하여 채굴을 늘리는 걸 주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추세대로면 결국 서방은 오일의 증산을 기대하기보다는 수요를 줄여야 하는데, 여러 모로 원전만이 답일 겁니다. 어찌 보면 후쿠시마가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의 한 주요 원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6) 일단 현 시점에서 여러 자료를 검토했을 때 러시아 제재는 서방 입장에서도 치킨게임입니다. 올해 안에 결론을 내고 타협을 해야하는 치킨게임이요. 어떻게 계산을 해봐도 유럽은 러시아 가스를 바로 수입중단하는 게 불가능하고, 석유도 바로 끊는 게 불가능하며, 러시아는 러시아대로 유럽이 석유를 빨리 안 사주면 큰 대미지를 입게 됩니다. 미국은 장기적으로는 제 때 원유 채굴량 감소를 커버해줄 수 없습니다.

 

 누가 백기를 먼저 드느냐의 문제일뿐, 결국 경제제재는 어느 정도 풀릴겁니다. 이 치킨게임을 당장 연말까지 지속할 여력이 양측 모두에 없단 말이지요.

 

 그나마 다행히 일단 파열음이 먼저 나오고 있는 쪽은 러시아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아주 나쁜 시나리오는, 원유 판매에 계속 실패하다가 결국 채굴을 중단하는 유전이 나오는 경우입니다. 유전은 계속 채굴하는 도중에는 생산량을 줄여도 무난하게 생산되지만, 채굴을 아예 중단했다가 다시 하려고 하면 그 과정에서 제법 비용이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7) 이재명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당선될 겁니다. 계양에 호남사람이 많다는 주장이 자꾸 나옵니다만, 호남 출신 비율이 그렇게까지 높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계양구를 포함한 옛 부평도호부지역은 옛 인천도호부 지역에 비해서는 호남 사람 비율이 다소 높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계양구의 민주당 강세를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한편으로 계양 사람들은 지역정치 현안에 관심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계양이 소외당했다는 인식은 있습니다. 계양은 안상수와 송영길, 두 명의 인천시장을 배출했지만 인천의 중심지에서는 언제나 거리가 멀었을 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측에서 어떤 투자를 대대적으로 받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서운산업단지 조성에 아마 인천 자금이 들어가긴 했을테지만 그걸로는 약하지요. 계양구의 중심, 계산택지지구는 90년대 후반 조성된 이후 학마을 외곽쪽을 제외하면 안쪽은 역세권이 아니기도 하고, 인천 3호선이 실패하면서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착공 들어간 노선도 없다보니 불만이 어느 정도 누적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일 잘한다는 이미지의 이재명이 출마하면 당연히 될 겁니다. 아예 이재명이 인천시장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송영길에 대해서는 뽑아주긴 하지만 무능하다는 인식도 있고요.

 

 유능한 행정가 이미지라는 게 정말 강력한 겁니다. 김태흠이 괜히 충남에서 강한 게 아닙니다. 유능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도 어처구니없는 정치적 행보로 제 앞길 말아먹은 민경욱이 특이 케이스인거고요. 현재 국민의힘에는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행정가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오세훈은 이번에 재선하고 서울을 좋게 바꾸는 게 눈에 보이면 아주 강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8) 나는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건 중국도 러시아도 아니고, 미국 내 정치문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이든을 열렬하게 응원하고 있고요.

 

 일단 러시아는 그나마 있던 미래마저 없어지고 있습니다. 푸틴은 러시아를 지역 패권국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으나, 그의 행보는 러시아를 목표에서 멀어지게 함은 물론, 망조를 불러왔을 뿐입니다. 세계인들은 러시아가 종이 호랑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고급인력일수록 러시아를 떠나는 걸 원할겁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고령화는 심각한 수준이고, 시진핑 집권 이후 잘못된 길을 가고 있어 시진핑의 집권이 지속될수록 중국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현재의 중국은 절대 패권국이 될 수 없는 방향으로 계속 가고 있는데, 홍콩 사태와 상하이 봉쇄를 본 선진국 시민들은 중국에 이민가서 정착하는 걸 꺼려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중국은 높은 임금을 주면서 고급인력을 중국에 다수 유치해왔으나, 중국이 지금처럼 하면 결국 몇 년 외국인 노동자로 살다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그러나 트럼프와 미국 민주당 내 좌파들은 미국에 진정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볼턴같은 네오콘조차 상대적으로 제정신처럼 보이게 만들 정도로 심각하게 비상식적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내 좌파들을 보면 나는 한숨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끼칠 수 있는 해악의 정도와 방향은 어느 정도 실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 좌파들은 해악의 한계도 증명되지 않았고, 그것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진지하게 예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물론 모델은 있습니다. 노틀담의 예언속 대왕 앙골모아와 같은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그 모델입니다. 문재인 주석께서 소한서국(小韓鼠國) 대통령이 아니라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었다 생각해 보세요. 미래에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담인데 요새 미국 민주당 차기대선후보로 인기가 가장 좋은 건 미셸 오바마 같네요. 바이든보다도 지지율이 높게 나오나봅니다.

 

 

 

 

 

 

9) 한국어는 매우 어렵습니다. 한류 이후 한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늘었는데, 대체로 지옥불 난이도라는 반응입니다. 대체로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국어는 표기대로 발음되지 않습니다. 한국인은 거의 구분하지 않는 발음이 외국인에게는 다른 발음으로 들린다거나, 한국인은 완전히 다른 발음이라고 생각하는 게 외국인에게는 거의 같은 발음으로 들리는 현상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된소리와 거센소리 발음과 듣기가 안 되면 제대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데, 외국인들은 대체로 그걸 어려워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끼리 의사소통을 하면 우리 딸이 지난 밤에 탈을 쓰고 달을 봤다고 하면 딸, , 달을 다 다르게 발음하고 듣지만, 외국인에게는 같은 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우리나라가 이민자를 받는 데 있어 장벽이 됩니다. 특히 근래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해 더 부정적이고, 폐쇄적으로 변하는 중입니다. 현 시점에서 한국인이 긍정적으로 보는 외국계 국적/민족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한국인을 제외하면 우리와 같은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부류는 거의 중국인 조선족과 일부 자이니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 조선족 비율이 높아지는 걸 불안하지 않게 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조선족에 대한 강력한 동화 및 통제정책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관련하여 무조건 배척하거나 무조건 포용하려는 극단적인 부류가 많아 제대로 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무언가를 무조건 배척하려 드는 태도는 대체로 현실적 실패를 낳습니다.

 

 우리는 인구 문제 때문에 다수의 이민자를 받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에 대해 다수의 한국인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당장 COVID-19로 인해 이민자 유입이 줄어든 것만 해도 우리나라 각종 산업에 큰 대미지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이민자 문제에 있어 민주당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 중에도 외국계가 늘어나게 될 거고, 대림동처럼 외국계가 주류인 지역이 점점 더 많이 생겨날겁니다. 그런 지역들에서 민주당 표가 우위가 되는 건 영 좋지 못합니다. 우파가 이민 정책에 대해 배타적이기만 하다면, 그건 비현실적인 태도입니다.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당장 출산율을 3 수준으로 올릴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이민자 유입은 불가피합니다. 더 양질의 이민자를 받기 위한 노력과 실제로 들어오는 이민자를 관리하고 동화하며 포섭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출산율을 올리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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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쇄창업마 2022.04.30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다음 주에 문재인 수령님께서 거부권을 행사하시지 않는 이상, 검수완박은 피할 수 없는 미래로 다가왔는데요. 이 사법쿠데타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지 두렵네요.

    빨라도 다음 총선 이후 범보수 진영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다 쳐도 정상화하기 쉽지 않을텐데, 국운이 정말 다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많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30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지요. 대미지가 발생할만한 일이 생겼다면, 그냥 입고 가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중요한 관건은 다음 총선에서 대승을 거둘 수 있느냐, 답없는 국힘을 정화할 수 있느냐, 그리고 장기적으로 정권을 이어나가고, 저 사악하며 음험한 좌파를 굴복시킬 수 있느냐겠습니다.

      고통과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자유의 적들에게 비가역적 파멸을 선사해야 할 것입니다.

  2. minddiver 2022.05.01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서방의 제재가 치킨게임이고 올해 연말까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전쟁 역시 올해 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시나요?

    우크라이나의 전쟁 승리 못지않게 전후 서방이 파괴된 우크라이나 경제 복구를 잘 도와주는것도 큰 과제일것 같은데, 서방이 얼마나 도와줄까요?

    • 해양장미 2022.05.01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전쟁은 계속하는 가운데 제재를 우회하거나, 제재를 완화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우크라이나가 어떤 방식으로 전쟁을 종결하느냐에 따라 도움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적극적으로 서방이 도울지, 현 시점에서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3. 게살고기 2022.05.01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예술계가 좌파성향을 띄는건 전세계적으로 공통점이지 않나요?? 문화예술계 종사자들보면 좌파적 스탠드 취하는게 우파적 스탠드를 취하는것보다 돈을 더 잘버는건 사실이고요 이건 제 생각인데 문화예술계 자체가 보수주의 공동체주의 어젠다랑 많이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종교적인 부분에서요

    • 해양장미 2022.05.01 0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하지 않습니다.

      문화예술계 종사자들이 평균적으로 타 그룹보다 문화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경향은 있습니다. 그러나 문화적 자유주의 성향이 좌파성향은 결코 아닙니다. 물론 자칭 자유주의자들이 문화적 자유주의를 포용하지 못하는 우습지도 않은 넌센스가 우파 바닥에서 다반사였지요. 그게 문화적 헤게모니가 넘어간 것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겁니다.

      극단주의적이고 수구적인 종교색을 문화예술계 종사자 중 다수는 싫어하는 것이 맞으나, 문화적 자유주의를 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스스로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자유주의와 보수주의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자유주의자는 좌파가 아닙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이상으로 공동체주의는 딱히 우파적이지 않습니다. 자칭이나 통칭을 빼더라도 자유주의자 범주 안에 어느정도 좌파적인 그룹이 있는데, 공동체주의는 더 소위 진보/좌파와 결합이 쉽게 됩니다.

      또한 문화예술인들의 정치스펙트럼도 다른 그룹들처럼 꽤 다양하며, 종교색이 강하거나 상당히 우익성향인 인물도 없지 않습니다.

  4. 구밀복검 2022.05.01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적 자유주의가 우파의 향후 헤게모니 장악에 꼭 필요함에도

    역시 근본우파들의 본질은 문화계에 대한 복수에만 초점이 맞춰진듯 합니다.

    자유주의를 주장하던 소위 청년우파들도 좌파 문화계에 대한 절멸만을 부르짖고 있고요

    여러모로 MB시절 보았던 광풍을 다시 마주칠듯하여 두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수심이 있더라도 앞날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잘 갈라쳐서 일부는 아군으로 포섭하고, 일부만 분리해서 본보기로 벌하는 그런 정도의 정치적 섬세함은 필요합니다.

      속칭 근본우파는 정치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전무한데 행동력은 초일류라서 참 자주 곤혹스러운 상황을 만들곤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자칭 자유주의 청년우파들 중 다수는 스스로는 자유주의라 여길지 몰라도, 가진 세계관이나 사고방식 등을 보면 속칭 근본우파 및 개신교 우파에 영향을 받아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윤석열 개인의 성향을 볼 때 MB시절 수준의 처참한 정치질은 없으리라는 믿음이 조금은 있습니다만, 윤석열을 추대한 윤핵관 및 대깨윤들은 소위 근본우파다보니 윤석열 입당 시기부터 최고레벨의 경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thefrog 2022.05.01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시는 근본 우파란 어떤 사람들을 일컫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적으로는 이명박근혜 정권의 몰락과 K-180을 초래한 주역이지만, 스스로는 대한민국 보수우파의 중심에 있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을 의미합니다.

  5.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01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윤석열은 협치같은 헛소리 안하는 점은 맘에 듭니다. 잡음 신경 안쓰고 해야될건 무조건 하겠다는 마인드같은데 이런 상황에선 좋은 특성이네요. 민주당 헤게모니를 뿌리뽑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좌편향된 문화적 기류를 다시금 끌어올 수 있는 세련됨이 우파쪽에 있냐 하면 '아...' 소리밖에 안나오는데요. 제 경험상 애초에 사고회로가 이성, 합리, 논리, 진실 쪽으로 흐르는 사람이 문화계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쉽지가 않을 뿐더러 다른 선택지를 두고 굳이 그걸 고르려고 하지도 않더군요. 무언가를 제대로 이해하려 들었을 땐, 수반되는 시간과 노력이 상당한데 요즘 유행하는 컨텐츠들의 방향을 보면 그러한 과정을 컨텐츠 생산자가 대신 해주는 느낌입니다. 대다수가 경제,사회,정치적 사안에 대해 관심도나 이해도가 높지 않음을 고려했을 때 그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볼거리나 들을거리가 제공되어야 할텐데 쉽지 않아보입니다. 너무 길이 잘못 들어있어서요.

    • 해양장미 2022.05.01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현상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는 추리와 SF 장르가 많이 약하다는 겁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 추리는 일반문학에 거의 포함될 정도로 일반화된 장르고, 타 장르에도 추리적 요소가 강한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이야기에는 추리 요소가 약하거든요. 논리적 요소나 트릭 문제 같은 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데 별로 쓰이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는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역사물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당시의 정치적 현실이라거나 논리적 문제 같은 게 덜 조명받는 경향이 꽤 오랜 기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트렌드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없다기보다는 공급이 약하고 시장개척이 덜 되어있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01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에서 잘 알려진 추리소설이라 할만한게 셜록홈즈 말고 딱히 굵직한게 생각이 안나네요. 그마저도 요즘은 잘 안 읽지 않습니까? 주변에도 보면 꾸준히 독서하는 사람이 정말 드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여자들이 도서 소비를 더 하는 편인거 같은데 읽는 책들 보면 그냥 흥미위주의 책입니다. 대충 문체를 화려하거나 복잡하게 꼬아쓰면서 심리 묘사에만 집중하지 무언가 거시적인 전개에 힘을 쓰지 않습니다. 저도 많이 읽으려곤 하는데 한달에 두어권 정도가 맥스인것 같고요. 특히나 좀 난이도가 있는 책들은 곱씹으면서 힘들게 읽어야 하는데 도무지 요즘 트렌드에 맞지도 않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인과와 논리구조를 직접 파헤치지 않더라도 꾸준히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정도 자연히 체득되는 게 있는데 요즘 트렌드가 그런 과정을 기다려 주질 않습니다. 베스트셀러들을 봐도 건질게 없고요. 그냥 한 번 가볍게 후루룩 읽고 다시 펼칠 일 없는 책들만 가득합니다.
      더구나 뭔가 좀 알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때 상대방이 조악한 논리를 펼치기 시작하면 웬만큼 내공이 오래 쌓이지 않은 이상 '내가 알고 있는게 틀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다 보니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궤변이 여론을 선동하기도 쉬워진 것 같고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워낙 빨리 퍼지다 보니 너도나도 부화뇌동하기 십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벼운 책이 잘 팔리는 건 20년 전에도 그렇긴 했는데요.

      일본소설의 경우 메이저급 다작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거의 추리소설입니다. 정통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일반문학화된 추리소설이 많아서 일반소설 작가로 분류되는 편이고요. 책 좀 읽는 분들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정도는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원작을 본 분이 별로 많지 않지만 라노벨의 시조격인 슬레이어즈만 해도 원작은 반쯤은 추리소설입니다. 애니화된 게 유명하고 애니버전에서는 추리요소가 줄어들고 개그 판타지 요소가 강해집니다만.

      그러니까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작품에는 본격 추리물하고, 일반소설이나 타 장르소설에도 추리요소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작품들이 그런 요소가 적은 편이지요.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01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가시노 게이고가 추리소설을 많이 쓰는군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되새겨보니 그게 추리라면 추리일까 하는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있던것도 같네요. 라노벨은 아예 경험이 없어서 슬레이어즈라는 작품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말씀하신 외국 소설들은 고전명작들을 제외하면 그리 친숙하진 못하지만 더글라스 케네디가 그런 쪽으론 끝내준다고 생각합니다. 책 잡고 읽는데 머릿속에서 영화보듯이 그림이 펼쳐지는게 이정도면 현대 마스터피스 아닌가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내 애니 방영명 '마법소녀 리나'가 원제목이 슬레이어즈입니다.

  6. 남십자 2022.05.01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히 생각해보면 2010년 이후로 민족주의가 많이 퇴조하긴 한 것 같습니다. 공중파에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막는답시고 환빠들 주장을 거의 그대로 방송하던 시절도 있었죠. 요즘 국뽕이라 해 봐야 한국 여행프로나 보는 사람만 보는 유튜브 정도인데 귀여운 수준이고.

    국뽕 유튜브 중에 대놓고 민주당 성향인 채널들도 몇 있던데 이제 어찌될런지 참 볼만하겠습니다. 국까 유튜브로 전향하려나요?

    • 해양장미 2022.05.01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가 쇼비니즘이었지요. 거기에 편승한 유튜브 채널이 인기가 좋았고요. 그게 앞으로 어찌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을 파시즘 정당으로 판단하는데, 과거 실제 파시스트들이 그러하였듯 사회주의와 민족주의가 결합되고 대단히 배타적이며, 입맛대로 룰을 뜯어고친다거나 사상과 이념보다 권력을 우선시하는 모습 등이 일치도 높게 재현되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우파는 개신교 성향이 강한 이명박 정권을 지나면서 민족주의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박근혜 지지층은 이명박 지지층보다는 더 민족주의적이었지만, 박근혜가 몰락하면서 그것마저 쇠락했지요. 그래서 쇼비니즘에 대한 수용성이나 추종성이 꽤 다른 상태라 느낍니다.

      청년우파들의 경우 중장년 민주당 지지층의 쇼비니즘에 공감과 이해를 잘 못 하는 상태가 되어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7. 익명 2022.05.01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1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서플라이체인에서 중국을 빼려 들수록 애로사항이 생기긴 하는데, 희토류 문제에서는 이미 일본이 중국과 싸워본 적이 있고, 사실 서방은 제3세계의 오염이나 각종 문제에는 크게 신경을 안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대일로 문제로 피해보고있는 나라들이 꽤 있는데, 그동안 서방이 일대일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였었으나, 중국을 서플라이체인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경우 서방측의 직접적인 제3세계 투자가 늘어날 거라 기대할 수도 있겠지요.

  8. 익명 2022.05.02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2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칭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공화주의라는 지칭이 덜 명료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공화주의가 지칭하는 대상은 정치적 자유주의의 한 뿌리와 근현대 민주정체 그 자체를 포괄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공화주의라는 명칭이 그다지 직관적이지 않습니다. 만일 군주국이거나 왕정복고 등의 움직임이 있는 국가라면 공화주의라는 명칭이 더 명료해질 것이지만, 이미 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는 난해한 개념이 되기 쉽다 생각합니다.

    • 익명 2022.05.02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익명 2022.05.02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2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편의성이 떨어지는게 문제가 아니고, 현대적 공화주의라는 개념을 정리 가능한지가 좀 의문입니다. 공화주의 자체가 고전적인 개념이 아닌가 싶어요. 요새 나오는 정치철학은 공동체주의지 공화주의는 아니지 않나 싶고요.

      한편으로 저는 언어를 빼앗기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좌파는 공동체를 이야기하는데 우파는 그 단어의 언급을 피하면? 우파한테 불리한거지요, 그건.

      공화주의라는 단어의 낮은 직관성은 여러 모로 문제가 되기 쉽다고 봅니다. 유승민이 '나는 공화주의자' 라고 했을 때, 그게 무슨 소리인지 직관적으로 이해한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자유주의'나 '공동체주의'에 비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들단 말이지요. 예를 들어 어떤 정치인이 '나는 민주주의자다' 라고 하는 것과 별 다른 어감이 아닙니다. 그런 건 당연한건데 뭐하러 굳이 이야기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 익명 2022.05.02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2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시점에서 보자면 현대적 공동체주의를 정리하고 이야기하고 설득할 주체가 필요한데, 그나마 자칭 공화주의자였던 유승민도 그걸 제대로 못했습니다. 지금 보면 할 사람이 없지요. 이준석은 자유주의자 범주고, 저도 그렇고. 정치철학을 신경쓰는 사람 자체가 정치판에 별로 없고요.

      제가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 중 하나는 '보수주의'는 보편성이 없다는 겁니다. 자유주의나 공동체주의만이 보편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우파에 자유주의자도 공동체주의자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념적 보편성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조적으로 민주당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양쪽에서 이념적 공략을 오랜 기간 해왔습니다. 그것이 거짓말과 사기로 점철되긴 했습니다만, 그 공략이 결과를 낳았다는 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랜 기간 우리나라에서 보편적 이념을 가지고 있던 쪽이 민주당입니다. 이젠 그 헤게모니를 뒤엎어야하고요.

    • 익명 2022.05.02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9. 가람동 2022.05.02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기시장 민영화에 대해서 저는 '송배전망 사업을 제외하고 전기 소매시장은 민영화해도 상관없겠다'라는 입장입니다. 이미 발전소들은 민영화가 되어있는 현재 상황에서 소위 보수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이것에 굉장히 큰 불안감을 드러내던데, 전 그들의 불안이 그대로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론 현재 상황만 보더라도 한국의 전기값 인상은 불가피하지만 인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한전 독점 상태에서 시행하건 민영화 상태에서 시행하건 별 차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다면 차라리 전기 소매시장을 민영화하고 송배전망은 국가 독점으로 해서 기업들이 최대한 송배전망을 덜 쓰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소규모 발전 시스템에 가장 적합한 구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송배전망을 독점하게 될 한전이 전력시장 분야에서 갑일테까요. 이렇게 될 경우 일본과 유사하지만 중앙통제가 좀 더 강화된 시스템이 되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02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전기 소매시장의 민영화에 대해 불안이 없지 않습니다. 문제는 현재 우리가 처한 현실인데,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으로 인해 한전 상태가 너무 처참합니다. 그리고 이미 한전은 많은 업무에서 외주를 주고 있고,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민영화된 발전소가 이미 많고. 아주 복합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지요.

      제가 한전 내부 사정이나 전력망에 대해 아는 게 제한적이기 때문에, 견해도 제한적으로만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전력공급과 비용, 한전 재정 문제 등을 감안하면 그냥 예전처럼 싸게, 무제한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이 기회에 누진요금제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급변하는 시대

정치 2022. 4. 28. 17:3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Gd7655e9w

 

 

 

 

1) 원유 증산에 있어 OPEC이 계속 비협조적인 가운데 이란 합의는 지연되고 있고, 베네수엘라도 미국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느리게나마 셰일오일 채굴이 증가추세인데, 여기엔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셰일오일은 채굴비용이 높기 때문에, 채굴 자체에 꽤 리스크가 큽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채굴을 시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까지 높이고 있기 때문에, 향후 몇 년 동안 유가가 높게 유지되어야만 수지가 맞는단 말이지요. 게다가 관련 업자들은 바이든 정권이 망해버리고 트럼프가 다시 집권하길 바랄거라, 바이든 정권의 요구에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습니다.

 

 그럼 바이든 정권이 할 수 있는 건 간단합니다. 앞으로도 석유가격이 당분간 높을 거라는 믿음을 주면 됩니다. 러시아를 계속 제재하면 석유가격은 계속 높을 겁니다. 사우디가 증산하면? 미국이 직접 사우디에 쳐들어가면 됩니다.

 

 

 

 

 

2)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병력 규모가 1:3 정도라고 합니다. 나는 러시아가 전쟁의 마무리를 원하여 마지막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전투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보다도 우크라이나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가 다소 의문입니다.

 

 우크라이나가 휴전 협상에 응할 확률이 아예 0은 아닐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으로 입은 대미지는 굉장히 크고, 병기를 계속 지원받으며 총력전 모드로 돈바스와 크름반도 탈환을 위해 장기전을 벌일 여력이 얼마나 있는지 조금은 의문스럽습니다.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상황파악을 잘못하고 있습니다만, 크름반도 강점 이후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및 러시아 괴뢰단체와 계속 교전을 벌여왔습니다. 교전의 규모가 작고, 러시아가 이번처럼 전면적으로 침공한 게 아니어서 주목을 못 받았을 뿐, 크름 이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었단 말이지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전의가 높은 건 전쟁이 지난 8년동안 계속되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푸틴이 무슨 말을 하건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이유로 젤렌스키가 휴전협정에 서명할 수는 있을 겁니다. 우크라이나도 상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금주 내 랜드리스법이 통과되고 미국이 병기를 많이 지원해준다 하더라도,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와 크름반도를 탈환하는 과정은 험난할 것입니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당장 전쟁을 계속할 여력이 불충분하다면, 휴전협정을 맺고 다시 지난 8년간의 돈바스 전쟁 모드로 교전규모를 줄일 수도 있을 겁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유지된다면, 우크라이나에게 시간을 버는 건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러나 나는 우크라이나가 최후까지 계속 싸울 확률이 제법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푸틴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면, 아마 크름과 돈바스를 포기하고 실리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어떤 대미지를 감수하더라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마음먹으면, 러시아는 결국 엄청난 피해를 보면서 돈바스와 크름에서 물러나게 될 겁니다. 미국이 무기지원을 제대로 해준다는 가정 아래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나는 러시아가 병력을 모아 돈바스에서 전투를 벌여,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후 유리한 휴전협정을 맺으려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원하는 정신승리일은 아마 전승절인 59일일 겁니다.

 

 그러나 이미 러시아는 크름에서의 주도권을 잃어버린 상황일 수 있습니다. 흑해 함대의 기함은 이미 침몰했고, 러시아 본토와 크름을 잇는 케르치 대교를 잃을 경우 크름반도는 고립될 수 있습니다.

 

 돈바스 전쟁에서 반군을 지휘하던 이고르 스트렐코프는 지난 26, 크름반도에 남아있는 러시아인들은 가능한 빨리 크름을 떠나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케르치 대교가 폭파되고 나면 피난이 어려워진다는 이야기입니다.

 

 

 

 

 

 

 

 

3)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회사 로즈네프트가 원유 판매 입찰을 공고했으나, 판매에 실패했습니다. 그에 3,800만 배럴의 원유가 재고가 되었고, 러시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3,800만 배럴은 대형 유조선 19척을 채울 수 있는 양의 원유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실제 원유 판매 실패라는 결과를 낳은 것인데요.

 

 러시아는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이제 러시아는 채굴량을 줄여야 합니다.

 

 프랑스는 6기의 원자로를 신설하고, 기존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벨기에는 본래 2025년까지 원자력 에너지를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한 결정을 번복하고, 원자로 2기의 수명을 10년 연장하였습니다. 폴란드는 2043년까지 2년에 1기씩 원전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유럽은 결국 원자력을 선택하는 모양새입니다. 원자력이 지난 5년동안 로스트 테크놀로지화된 우리나라는 정말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유럽과 우리나라가 겪은 탈원전 트렌드 뒤에 러시아가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탈원전 트렌드에 앞장섰던 독일은 원자력과는 거리가 먼 나라고,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높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구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서방은 석유와 가스의 수요를 줄여야 합니다. 원전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겁니다. 푸틴은 영원히 살지 못합니다. 근래 그를 보면 과거와는 달라 보입니다. 그의 심신이 정상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제재하다보면 러시아도 변할 날이 올 겁니다.

 

 

 

 

 

 

 

4)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크게 다섯 가지 이유로 발생하였습니다. 트럼프가 만든 위험한 버블, COVID-19 이후 풀린 통화. COVID-19로 인한 고용의 감소.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COVID-19 이후 내구재 위주로의 소비 변화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COVID-19의 종식이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거란 이야기가 되는데요. 소비패턴이 다시 이전처럼 바뀌어야 인플레이션이 해결됩니다. 금융위기 이후 COVID-19 이전까지의 경제는, 어찌 보면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경제였습니다. 사람들은 물건보다도 경험자랑거리를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지요. 여행가고 맛집다니고 행복해보이는 사진을 찍어 페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놀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가 COVID-19 때문에 여행을 못 다니게 되니까, 다시 옛날처럼 전통적인 내구재 소비가 늘면서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습니다. 다른 요인들과 겹쳐지면서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왔지요.

 

 그런데 이제 오미크론도 지나가는 분위기고, 미국과 우리나라는 점점 코로나 종식을 맞이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국립 알레르기ㆍ전염병 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지난 26, 미국의 코로나 판데믹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아주 오래간만에 시식 코너를 다시 열었습니다. 아마 해외여행도 이제 다시 재개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문재인 시대는 최악의 시대였다고, 그렇게 기억할 겁니다. 문재인 시대를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눈다면 전기 문재인 시대에는 그것들이 하는 행위마다 나라를 말아먹을 행위들이라 멘탈이 바스라져나갔고, 그 와중에도 그 행위들의 위험을 못 알아보는 대다수는 태평성대가 온 것마냥 문재인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 시절에 이 블로그가 많이 크긴 했네요. 문재인 비판하던 구역이 워낙 극소수였더래서. 2018년부터는 경제도 매우 좋지 않았는데, 그걸 제대로 이야기하는 언론조차 없던 기억이 납니다. 혜화역과 곰탕집도 이 시기였지요.

 

 미북정상회담 파토와 조국사태, 그리고 반일선동과 지소미아 사태가 있던 2019년은 중기 문재인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문재인 정권이 터닝포인트를 맞이했고, 끝간 데 없는 폭주가 파열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황교안이 대표되고 전광훈과 사이좋게 다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COVID-192020년 설 직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나는 A-REX를 타고 서울에 방문했었는데, 그 때 나는 새로운 호흡기감염병이 위험하다고 직감했고, 공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열차에서 혼자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가 지났고, 세상이 무너져 내렸지요. 후기 문재인 시대는 그렇게 시작되었고, K-180이 찾아왔고, 나는 나라가 망했다고 생각했고, 여름을 보내던 어느 날 박원순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박원순이 죽고, 추미애와 윤석열의 장엄한 대전이 벌어지고, 고민정한테 졌던 오세훈이 부활하고, 오세훈이 서울을 수복하고, 오세훈이 시장이 되는 데 함께했던 이준석이 대표가 되고, 백신을 맞았고, 윤석열이 정권을 교체하였습니다.

 

 돌아보면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과 페미니즘으로 2, 조국과 반일로 1, 코로나로 2년 보낸 기분입니다. 단언컨대 최악의 시대였습니다. 정신적 전염병과 호흡기 전염병으로 전 국민의 심신이 피폐해진 시대였던 것입니다.

 

 

 

 

 

 

 

6) COVID-19를 거치면서, 세계는 중국에 생산을 의존하는 게 위험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90년대부터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될 수 있었던 건, 중국이 그래도 문명화되고 중앙집권이 제대로 되어있으며 교육열이 높은 국가여서 가능했던 겁니다. 물론 우리가 볼 때 중국인들은 도무지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면이 많습니다만, 중국인의 평균적인 교육수준은 꽤 높은 편이고, 정권이 안정화되어 있습니다. 그건 중국이 차별화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제 중국도 경제성장을 많이 해서 인건비가 오르고 있고, 시진핑 집권 이후 매우 비합리적이고 위험한 나라로 변했기 때문에 서방은 더 이상 중국에 생산을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대안은 없습니다.

 

 많은 국가들은 국민 교육수준이 낮고, 정권이 불안정하고, 곳곳에서 반군과 테러리스트, 범죄 조직이 날뛰고, 인프라가 엉망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을 대체할 제조업 국가 후보 중 하나로 주목받는 멕시코의 경우, 정권이 치안을 제대로 컨트롤하고 있지 못합니다. 미국은 멕시코 정부에 치안유지용 자금지원을 하고 있지만, 멕시코 치안이 제대로 돌아갈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7) 시진핑의 어처구니없는 제로코로나 정책의 이면에는 시노백, 시노팜의 낮은 방어력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서방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모자란 의료자원이 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가 퍼질 경우, 초기 우한에 했던 행위나 이번에 상하이에 하고 있는 야만적이고 비인도적인 방식 외에는 코로나를 통제할방안은 없다는거지요.

 

 사실 역량이 모자라면 그냥 인정하고 자연적인 흐름에 맡겨도 될 일이겠으나, 시진핑의 중국은 실제 내용보다 으스대면서 그것으로 권력을 유지하려 드니 비극이 발생하는 것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의 대다수가 화이자, 모더나를 맞았기 때문에 오미크론에 노출되어도 사망자가 폭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유감스럽게도 오미크론에 대해 방어력이 없는 시노팜, 시노백을 맞았습니다. 이 백신들의 방어력은 화이자, 모더나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게 정설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만 해도 의료자원이 한계에 이르렀었는데, 중국의 1인당 의료자원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부족합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시진핑의 무개념해 보이는 상하이 봉쇄가 현 시점에서 사람을 확률적으로 덜 죽이는 방식일 수는 있습니다. 당장 덜 죽인다고 다가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만.

 

 중국은 현재 캔시노라는 COVID-19mRNA 백신을 개발하여 임상시험 중에 있다고 전해집니다. mRNA 백신에 대한 온갖 음모론이 나돌았고, 시노백이나 시노팜같은 사백신이 낫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었으나, 결국 중국도 mRNA 백신이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물론 중국은 화이자나 모더나를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8) 백신음모론을 필두로, 추락하는 신좌파 헤게모니에 맞서는 극우적 개신교회 헤게모니가 고개를 드는 걸 보고 느낍니다. 극우 교회세력이 적대하고 있는 차별금지법 같은 경우, 나는 원칙적으로 시민적 기본권이라는 면에서 모든 차별에 반대합니다. 다만 현재 추진되는 차별금지법에 문제가 있어 동의할 수 없을 뿐이지요. 그런데 극우 교회세력과 그에 동조하는 자들은 시민적 기본권에 해당하는 최소한의 정의(Justice)조차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SJW(소셜 저스티스 워리어)들의 보편성을 잃어버린 PC가 헤게모니의 붕괴를 초래하고 있듯, 보편성이 없는 극우 교회세력의 부활도 우파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뭔가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이 생길 경우, 나는 해당 정치인의 종교를 파악합니다. 여러 번 이야기하였듯 조 바이든과 이준석은 가톨릭 교도입니다. 나는 개신교회 세력이 바이든과 이준석을 음해하는 걸 계속 관측하고 있습니다.

 

 

 

 

 

 

 

9) 세계 최대의 불안요소는 푸틴의 노망도, 시진핑의 높은 3연임 가능성도 아닙니다. 트럼프의 재선입니다. 현재 서방 세계는 바이든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중국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순간, 현재의 연대는 유지될 수가 없게 됩니다.

 

 한편으로 트럼프는 며칠 전에 일일 1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는데, 트럼프 그룹은 자산가치조작 의혹을 받고 있고, 트럼프가 법원에 부동산 자료제출을 거부하면서 법정모독죄가 되어 자료를 제출할 때까지 일일 1만 달러 벌금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 검수완박을 강행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있다면, 미국에는 자료제출을 거부하다 벌금을 두들겨 맞는 트럼프가 있습니다.

 

 

 

 

 

 

 

10)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밀어붙이면서, 나는 의회민주주의는 적어도 다음 총선까지는 끝났다고 봅니다. 이제 취임할 윤석열 차기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모든 권한을 주저없이 휘두르는 데 나는 반대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민주정을 망가뜨리고, 이런 유감스러운 상황을 만든 건 민주당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이 부활할 겁니다. 이 상황이 빠르게 수습되지 않으면 민주정은 계속 망가지다가 결국 좌초하거나 소멸하게 될 겁니다. 민주정을 지키기 위해, 윤석열은 권력을 휘둘러야 합니다.

 

 검수완박을 국민투표에 붙이는 것에 대해 나는 찬성합니다. 그것은 의회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모두 망가뜨리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규칙을 망가뜨리는 이적행위입니다. 나는 그런 걸 막고 응징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1) 김은혜는 부천역에서 이준석의 옆에 섰고, 가세연을 부정하였습니다. 올바른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의 투표권은 인천에 있으나, 부천과 김포, 시흥 일부는 인천과 다른 도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김은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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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게살고기 2022.04.28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하이지사에서 일하시는분이 정말 지옥이라하네요 자유가 이렇게ㅜ소중한줄 중국에서 살다가 느낀답니다 ㅋㅋ

    • 해양장미 2022.04.28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도 중국화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입니다. 곧 봉쇄가 풀린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상하이에 계신 분들은 조금 더 버티시면 좋은 소식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잠 못 이루는 밤 2022.04.28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하이 봉쇄가 중국 내 대체적인 정치 세력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28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시진핑의 3연임이 실패한다면, 아마 상하이 봉쇄가 시발점이라는 식의 해석이 나올 것 같긴 합니다.

  3. 익명 2022.04.28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8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별금지법 없는 지금도 우리나라 형법은 엉망 그 자체입니다. 모욕, 명예훼손, 성범죄 같은 것 관련해서 그러하지요.

      현재 올라간 차별금지법 내용을 현행 룰에 적용했을 때,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법 성격상 국가권력과 법조인들이 가져다 붙여서 시민들을 통제하려 들면 매우 강한 억압이 가능합니다.

      구조적으로 현행 차별금지법 안은 성범죄에 관해 적용되고 있는 온갖 악법들과 유사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거나 별 거 안 해도 누명을 쓰고 죄인이 될 수 있는 게 현행 성범죄 관련 법이잖습니까. 현재 통과시키려 하는 차별금지법도 마찬가지입니다.

  4. 익명 2022.04.29 0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9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현재 우리나라가 환율조작의심국은 아니고, 달러인덱스가 높아진 상황입니다. 미국이 타국보다 긴축이 빠르기 때문에 달러가 비싸진 것이며,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같은 속도로 금리를 올릴수는 없습니다. 아마 금리역전이 일어나는 기간이 있을 겁니다. 천천히 따라가야 합니다.

      5) 원래 감세하고 돈풀어 버블 만들 땐 만드는 쪽을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그런 게 포퓰리즘이지요. 그러다가 제대로 된 정치인이 수습을 하면 사람들이 고통을 겪게 되고, 당연히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이는 민주정이 근본적으로 가지는 어려움입니다.

      8) 과학이 발전하면서 인류는 세계와 우주가 돌아가는 일반적인 원리를 옛 사람들보다 더 잘 알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기성종교의 도그마가 붕괴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개신교회는 다른 종교에 비해 교리를 수정하는 데 부정적이었고, 결과적으로 극단화되었습니다.

      9) 요새 보면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사이가 마냥 좋지는 않은데, 조금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10) 저는 자유주의를 위해 데모크라시를 때때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믿습니다.

    • 익명 2022.04.29 0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9 0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구두개입은 으례 하는거고요. 조작국 의심은 좀 예전에 풀렸고요. 바이든 정권 들어서는 우리나라 별로 안 조이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현재 환율은 한국은행의 통제 아래 있지 않습니다. 통제수단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도 달러강세가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라서, 미국에서 알아서 조절해 줘야 합니다.

      10) 항상 이야기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자유주의적 전통이 없었습니다. 자유주의 개념을 철학적으로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정치인은 이준석 정도 있을까요? 저는 우리가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주의자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선대의 정치인들은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서적으로 받아들인 상태가 아니라 표면적으로 서구를 흉내낸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체제는 리버스 엔지니어닝처럼 만들어졌습니다.

  5. 구밀복검 2022.04.29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우려스러운건 주식 그래프가 아작이 나고,
    안티PC가 장미님께서 언급하셨듯 극우 개신교화라는 썩 요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소위 우파진영내에서 트럼프가 정권을 다시 잡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이든이 개입주의 성향으로 중-러의 밀월을 종용했고 트럼프라면 우크라 문제를 더 현명하게 해결했을거라는 금치산자들도 늘어나고 있고요

    여러모로 바보들의 시대로 가는 중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9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둔화에 대한 대응은 했으나 미처 충분하게 하지 못했고, 좀 아프게 대미지를 입고는 있다보니 (대부분의 다른 분들보다는 나은 상황일 것입니다만) 한시적으로 야행성 식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꽤 오래 전부터 극우 개신교는 세력을 확장해왔고, 저는 예전부터 그들을 주시해왔는데요. 문재인 정권의 만행과 백신음모론 거치면서 유감스럽게도 관념적인 세력을 확장해버린 느낌입니다.

      트럼프에 대한 판타지가 죽지 않은 걸 보면 포퓰리즘은 정말 질기고 위험한 것입니다. 바이든과 미국 민주당에게 성공이 있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6. Palaiologos 2022.04.29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도 그렇고 자유세력이 온갖음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번지선이 검증의 쓰나미가 되리라 믿습니다.

    윤석열이 제왕적 대통령이 되서 독재 비슷하게 해야만 민주정을 지킬 수 있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 민주없는민주당이 지난5년간 저지르는 짓을 감상하고 복기해본 결과 용서와 관용을 베풀면 안되겠습니다. 윤석열과 한동훈이 본인들이 진짜 칼잡이라는걸 증명하길 바랍니다.

    미국 이민사만 봐도 개신교세력이 카톨릭세력을 못살게 괴롭혔죠. 근데 한국 개신교 세력이 이준석한테 이정도로 적대적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2.04.29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민주당이 이름값을 전혀 못하고 자유민주정을 완전히 망가뜨렸기 때문에, 그에 대항하려면 윤석열이 독단적으로 맞설 수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근본적으로 '민주적인' 기관인 의회를 장악한 민주정이 의회를 이용하여 독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개신교회는 꽤 다수가 예전부터 제정신은 아니었는데, 요새 그 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장로교단 총회에서는 가톨릭을 '이교' 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이교라 함은 같은 크리스트교 내의 다른 종파가 아니고, 개신교와 가톨릭을 아예 다른 아브라함계 종교로 보겠다는 겁니다. 이슬람이나 유대교처럼 보겠다는 것이지요.

      이준석이 만약 가톨릭 교도가 아니라도 아마 우리나라 극우세력은 그가 싫을 겁니다. 그런데 보면 가톨릭 교도이기까지 하니까, 개신교회 쪽에서 더 싫어하고 적대하는 것 같습니다.

  7. minddiver 2022.04.29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중 사우디가 증산하면 미국이 사우디에 직접 쳐들어가면 된다고 하셨는데...그건 결국 명분없는 침략 아닌가요?

  8. minddiver 2022.04.30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제조업 국가로 인도는 안 될까요? 인도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인구나 교육수준, 정치적 안정성 면에서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요. 이미 꾸준히 성장 중이기도 하구요.

    사실 중국이 규모가 너무 커서 인도 말고는 체급이 맞는 나라가 떠오르질 않네요. 브라질도 정치만 안정되면 가능성이 있을것 같긴 한데…정보가 모자라네요

    • armalitear15 2022.04.30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도 치안이 너무 안좋고 테자스나 INSAS의 예를 보면 알듯이 제조업 기술이 높지는 않다보니요

    • 해양장미 2022.04.30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는 제조업 비중이 낮은 나라입니다. 지금 시점까지 제조업이 비율이 저렇다는 건, 인도는 제조업이 안 맞는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제조업이 성장중이고,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긴 한데, 그렇다 해도 중국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 minddiver 2022.04.30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서방세계는 어떻게 대응하는게 좋을까요? 중국에 제조업을 맡기고 의존하는건 위험한데 대안은 없다…

      결국 서방세계가 다시 자체적으로 제조업을 키워야 할까요? 그것도 쉽지 않을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22.04.30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체적으로 다시 제조업을 키우면서 답을 찾는 도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남아쪽 문을 두들기고는 있는데, 그게 정답은 아닌것같지만 다른 대안도 없다. 정도가 현 상황입니다.

      좀 크게 보면 중국산 저렴이들 쓰는 습관을 고쳐야하는거 아닌가. 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 이야기도 사실 오래 되었지요.

      90년대 후반부터 인플레이션 싫다고 중국산을 쓰다보니 여러 모로 스탭이 꼬였는데, 00년대 초반만 해도 메이드 인 저팬 썼었거든요. 그 땐 일본 물건들 품질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중국의 공업력이 올라오면서, 워낙 가성비 좋게 뽑아내다보니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된 것이었지요.

      저는 서방이 이제 다시 어느 정도의 인플레이션을 용인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00, 10년대의 골디락스는 특수한 현상이었다고 간주하고요.

  9. 리버티12 2022.04.30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문재인 대통령으로 부를 수 있는 시간이 열흘 남짓 남은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 방영됐던 손석희가 진행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담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청했습니다만, 자신을 지켜줄 친문의 존재에 대해 다 선거용이라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였을 뿐 역시나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죄악에 대해 미안해하거나 죄송스러워하는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운동권과 민주당이 자유민주정이 가진 최소한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검수완박에 필사적으로 목숨을 거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윤석열과 한동훈, 그리고 이준석을 통해 검수완박을 비롯한 잘못된 수사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고 믿습니다.

    오세훈의 서울 수복과 백신은 밀접한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오세훈이 서울 수복에 실패했다면 아마도 검증되고 안전한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이 아닌 시노팜과 시노백을 접종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을 거라 확신합니다. 모더나와 화이지가 아닌 시노팜과 시노백이라면 저 역시 거부했을 겁니다. 백신의 종류가 모더나와 화이자였기에 해양장미님을 믿고 접종했습니다. 4차 접종도 되는 대로 7월 중에 반드시 접종하고, 추가적으로 있을 두 차례 정도의 변이는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윤석열, 한동훈, 이준석이 중심이 돼서 사회주의자와 극우 세력에 대한 단죄를 시작하고요, 조 바이든, 힐러리 클린턴, 베토 오로크 같은 미국 민주당의 자유주의 주류 세력들이 영속적으로 정권을 잡아 극우 세력, 개신교 원리주의 세력, 포퓰리스트 세력에 대한 단죄를 꼭 성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구밀복검님도 말씀하셨습니다만, 도널드 트럼프가 나서야 북한도 끝내고 중국도 끝낼 수 있다고 믿으면서 천주교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백신 음모론을 지속적으로 설파하고 있는 개신교 원리주의 세력들을 보면 개신교가 심각할 정도로 망가졌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을 필두로 극우 개신교세력과 개신교 원리주의 세력을 단호히 배격할 수 있는 여건을 반드시 마련해야 봅니다.

    해양장미님, 본문에 이란과 사우디의 사진을 보고 역사와 관련된 생각과 궁금증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둘러 보면 현재 호메이니 신정 체제가 팔라비 왕조보다 좋았다고 주장하는 의견들을 종종 볼 때가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세속화된 팔라비 왕조가 이란 스스로에게나 우리나라에게 더 좋은 방향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나간 역사긴 하지만, 팔라비 왕조가 무너지지 않을 방법도 있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30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신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시노팜, 시노백을 들여오려는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여론이 나빠도 너무 나빴지요. 오세훈이 만약 서울 수복에 실패했더라도, 아마 시노팜을 들여와서 실제 접종하기는 어려웠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국민의힘이 극우 개신교 세력을 배격하는 건 고양의 목에 방울 달기처럼 느껴집니다. 개신교회가 국민의힘을 도와줘도 국민의힘이 민주당 이기기가 힘든 상황이지 않습니까. 세력이 부족합니다.

      문재인은 2012년 대선에서의 낙선 이후, 대선에 대도전하는 과정에서도 일체의 책임감을 보인 적이 없었습니다. 대선 직후의 행동을 보고, 저는 그가 대통령이 절대 되면 안 되는 인물임을 깨달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는 일관적입니다.

      이란의 경우 팔라비 왕조가 성공했다면 좋았겠지요. 다만 팔라비 왕조는 권력의 안정성이 부족했고, 그에 비해 민심을 장악하지 못했었습니다. 어찌보면 개혁을 서두르다가 실패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는 현실이기 때문에 권력기반이 부족할 때 불만을 너무 사면 역효과가 나기 쉽습니다.

경계의 부활

정치 2022. 4. 26. 18:0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sHDQAHOAAwY

 

 

 

 

1) 프랑스 대선에서 르펜이 졌습니다. 참으로 다행이지요. 마크롱은 반드시 연임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연임이 되었습니다. 영국도 생각보다는 문제를 극복하고 있는 편으로 보여서, 프랑스와 영국이 그럭저럭 정상화되고 있는 건 좋아 보입니다.

 

 르펜은 이번에 과도한 친러시아라서 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되었습니다만, 그뿐만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르펜은 포퓰리스트입니다. 포퓰리스트들은 세계 곳곳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트럼프, 우리나라의 문재인, 이재명 등등도 포퓰리스트지요.

 

 포퓰리스트들은 주류 정치인들과 주류 학문의 결론을 부정합니다. 그리고는 주류 정치인과 주류 학문을 기득권이나 특권층을 위한 것이라 선동하고, 자신들이야말로 진짜 국민들의 편이라고 주장합니다. 형식상으로 극우 포퓰리즘과 좌파 포퓰리즘은 달라보일 수 있으나, 본질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반자유주의가 코어고, 결국 기댈 곳은 쇼비니즘입니다. 쇼비니즘은 우리나라에서는 속어로 국뽕과 극일, 미국과 프랑스에서는 고립주의와 백인중심주의가 됩니다.

 

 

 

 

 

2) 경기지사 경선과 이준석 대표의 윤리위 회부 등과 관련하여, 분개하고 유감스러워하는 목소리들이 많이 들립니다. 관련하여 나의 기본적인 마인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고 울지 말자는 겁니다. 이기고 비웃어주고 응징해줘야 합니다.

 

 나는 이번 경선에서 안상수와 유승민을 응원했으나, 둘 다 졌습니다. 패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내가 응원하는 쪽이 이기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아군을 늘려야 합니다. 가세연 보는 부류들이 바뀔 걸 기대할 수 없습니다. 중도적인 시민들, 그리고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해왔으나 변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국민의힘에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기존 구성원 비중이 줄어들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고, 그 괴리로 인해 지난 총선의 K-180 참사가 있었고, 윤석열도 질뻔 했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빌드업은 민주당 헤게모니의 붕괴입니다. 민주당 헤게모니가 붕괴되어야 국민의힘 지지층이 늘어날 거고, 그래야 가세연파를 누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 겁니다.

 

 나는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민주당 헤게모니 붕괴 가속을 위해 김은혜에 투표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김은혜가 강용석의 협박에 투항하지 않았을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어차피 국민의힘은 현재 스스로 헤게모니를 만들거나, 주도적으로 인기를 끌 능력은 없습니다. 만약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그런 걸 더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만, 윤석열에게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3) 최근에 나는 국민의힘에도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한 정당을 추구하는 내가 원래 오픈 프라이머리를 지지해왔던 건 아닙니다만, 현재 국민의힘은 당심과 민심의 차이가 너무 크고, 그걸 극복하기 어렵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외적인 룰로 당심과 민심의 차이를 극복했던 유일한 인물이 오세훈입니다. 오세훈도 현재의 룰이면 보궐선거 경선에서 나경원에게 졌을 겁니다.

 

 김무성이 당대표하던 새누리당 시절, 김무성 대표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박근혜와 친박세력이 그걸 막고, 박근혜가 훗날 감옥에까지 가게 되는 진박 공천개입을 강행하면서 당이 망가졌고, 이후 아직까지 문제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을 망가뜨리고, 우리나라 정치를 망가뜨린 악의 뿌리는 박근혜의 불법 진박 공천개입이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은 오픈 프라이머리로 경선했었습니다.

 

 오픈 프라이머리의 단점은 당원을 모으는 데 불리하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최순실 게이트 당시 당의 모든 게 망가졌었습니다. 당원도 많이 줄었었고, 미래통합당 시절까지도 당원을 다시 모으지 못했었지요. 현재 각 당협들이 괜히 진정으로 인게 아닐 겁니다. 최순실 게이트 시절에도 당에 남아 있었던 위인들이 콧대가 높아진 상황이라 간주할 수 있겠지요.

 

 이제 다시 당원을 많이 모으긴 했는데, 그래서 재정은 개선되었으나 개신교회 및 우파 유튜브에 좌지우지되는 당심과 민심의 괴리는 개선될 기미가 없습니다. 당내에서 자유주의자 비율을 높이는 건 어려워보인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다시 논의해볼 때가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당내 들한테 판단을 맡기게 되면 선거 할 때마다 지거나 고전할 겁니다.

 

 박근혜와는 달리 윤석열은 진윤공천개입같은 위법적 독재행위를 강행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의 연임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만, 나는 다음 당대표가 다음 총선에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했으면 합니다. 김무성은 다른 건 몰라도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은 도와줄 거라 기대합니다.

 

 

 

 

 

 

4) 시진핑의 말도 안 되는 제로코로나 봉쇄정책을 보면서. 그리고 푸틴이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침략전쟁을 벌이고 패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도 국내 지지율이 올라가는 걸 보면서 생각합니다. 저런 게 민주당이, 민주당 광신도들이 추구하는 나라지요.

 

 상하이에서 공산당 정권에 의해 고립된 사람들이 먹을 게 없다고 소리지르는 영상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나는 딱히 아껴먹지 않더라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는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식량을 항상 집 안에 구비하고 사는데, 생존주의적인 성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상하이 영상을 보고 나는 저게 마냥 남의 나라 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잘못되면 저렇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유주의자 비율이 너무 낮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해도, 이준석을 지지한다고 해도 자유주의자는 아닙니다. 현재 이준석 지지층만 해도 꽤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5) 오미크론의 대유행도 어느 정도 지나가고는 있습니다. 주변에서, 또는 건너건너 사망자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지금까지 내가 들은 사망자들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내 주변에 한정한다면, 백신을 1회라도 접종받은 사람 중에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 중에는 건강한 분도 돌아가셨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나는 본 블로그에서 백신 접종 권고를 여러 번 해왔습니다. 음모론자들에 맞서, 나는 꼭 필요한 주장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백신음모론자와 안티 유승민 사이에 공통적인 코드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6) 민주당 헤게모니의 붕괴가 일어나고 나면, 나는 아마 문화적 보수주의적인 경향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로 대두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포인트에서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타협이 이루어질지, 아니면 적대하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90년대에서 00년대엔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가 명백하게 적대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현재의 40대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지지층이고, 미국 민주당의 리버럴입니다.

 

 미국 민주당은 금융위기 이후 기존보다 좌경화되어 주류 리버럴과 비주류 좌파가 공존하고 있는 형국인데, 공화당 주류가 붕괴하면서 어쩔 수 없이 리버테리언이 아닌 리버럴들은 적어도 연방단위에서는 민주당 주류를 지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있습니다. 리버럴이 트럼프를 지지할 수는 없으니까요.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자유주의적 전통이 부족하다보니 처음에는 리버럴 성향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게 된 지지층이 운동권에 물이 들어서 폭주하는 기현상이 나타났고, 그에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청년남성이 민주당 지지에서 이탈하였습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외환위기 이후 시작된 출산율 저하가 큰 영향을 끼쳐, 인구구조상 현재의 청년남성은 과거의 청년남성들처럼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자유주의자들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탈하여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형국으로 봅니다. 그게 경선과정에서 홍준표 붐으로 나타났다가, 이준석의 2차 런 수습 이후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겠지요.

 

 문재인 정권 내내 국민들을 괴롭히고 갈라친,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롯한 온갖 언더도그마들은 자유주의자들을 질리게 만든 것은 물론, 극우부터 온건한 보수주의자까지 우리나라 우익 전반을 준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보수주의자는 그리 다수가 아니지만, 자유주의자보다는 수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나라는 민주당 헤게모니가 붕괴할 경우 보수주의가 대두될 수 있고, 그러면 자유주의자들과 더 이상 연대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과 극우가 섞이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들리는 파열음의 배경에는 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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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익명 2022.04.26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6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 다 인천시장을 했었는데, 시장할 때 안상수가 훨씬 더 잘했습니다. 다만 안상수는 양념을 많이 당했고, 그래서 업적이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3. moagim 2022.04.2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짤이 열혈강호였나요?

  4. ATheG 2022.04.2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미국 정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건 아니지만 미국에는 민주당에는 좌파 리버럴이, 공화당에는 우파 리버테리언이 있는걸로 아는데요. 공화당의 우파 리버테리언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만신전 2022.04.26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으시다면 생존주의에 대한 얘기도 나눠주시면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내키신다면 말입니다.

    마크롱이 연임되어 다행입니다.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반대 결과가 나왔을수도 있겠어요.

    • 해양장미 2022.04.26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딱히 서바이벌 캠핑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고요. 제 생존주의적인 습관은 여러 번 반복되어 온 북측의 도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전엔 북이 도발할 때마다 라면 같은 걸 사재기하는 게 일상적이었는데, 제 행위도 그 연장선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충분히 정수되지 않거나 오염된 수도물이 공급될 때, 전기가 공급되지 않을 때, 식량 공급이 부족해질 때, 외환위기같은 경제위기가 오는 경우 등을 상정해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식량을 기준으로 하면, 제 집에는 공급이 없더라도 3~6개월 정도는 배고프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상시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크롱은 프랑스와 유럽의 정상화를 위해 반드시 연임되어야 했던 인물입니다. 르펜 같은 인물이 프랑스 대통령이 되지 않아 참으로 다행입니다.

  6. 성세자생정 2022.04.26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대로 민주당과 좌파 세력이 완전히 몰락한다면 극우 보수에 의해 자유주의자들이 토사구팽...이라는 미래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결국 자유주의자들이 한쪽을 완전히 파괴하기보다는 가운데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며 양당이 점차적으로 개선되지 않을수 없도록 압박하는 역할을 하는것이 현실적으로 취해야 할 노선인가 싶기도 한데...민주당이 어떻게 개선될 여지가 있나 잘 모르겠습니다. 우습게도 요즘 돌아가는것 보면 그나마 박지현이 가장 제정신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 해양장미 2022.04.26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팽이 현재진행형이 아니냐는 게 제 의견입니다. 유승민이 자유주의자는 아니지만, 극우에서는 또 거리가 먼데다 이준석과 가까우니까요.

      그런데 본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자유주의자들은 광신적인 좌파를 몰락시키는 게 낫습니다. 민주당 헤게모니가 무너지지 않으면 자유주의 세력을 불릴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 세력이 체급을 불려야지 모든 정치사회적 문제의 개선을 도모해볼 수 있습니다.

  7. 민물장미 2022.04.2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5년간 목도한 민주당과 지지층의 광기와, 최근 그들이 큰 몸집을 앞세워 겁을 주는 모양새를 통해 결론내리건대 이들은 협치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싸워서 둘중 하나는 고꾸라지겠지요...비관은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는 않으나, 저들이 확보한 180석에 달하는 의석과 어용 언론 및 국민 47퍼센트에 달하는 무지성 지지자들을 감안하면 미래가 결코 낙관적이지 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해양장미님께서는 현재 판도에서의 힘의 균형이 팽팽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대통령 윤석열의 힘과 180석 민주당의 시소싸움에서요. 최근 이긴 쪽의 힘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요즘 보면 또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4.26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대선에서 이기긴 했는데, 윤석열은 아직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게 아닙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대선에서 진 쪽이 당선인을 배려하는 게 정상이지만, 현 민주당과 문재인 정권은 그렇게 하고 있지 않으니까 정권교체를 잘 실감할 수 없는 거고요. 윤석열이 취임하고 나면 많은 게 달라질겁니다.

  8. 안녕읭 2022.04.2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수완박과 차별금지법을 민주당이 결국 강행했습니다 어지럽네요..

    • 해양장미 2022.04.26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권의 막판 발악의 추악함이 한도가 없네요.

    • 파란창공 2022.04.27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350835?sid=100
      (댓글 비속어 주의)

      안녕읭//
      차금법의 경우, 아직 법안 자체는 통과 안 된 상태입니다. 다만, 공청회를 받아준 것 자체가 저 법에 대해 좌파 세력이 언플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게 문제이지만요.

  9. minddiver 2022.04.27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끝내 검수완박이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했고 이제 본회의만 남았답니다.

    검수완박이 통과될 경우 윤석열이 대통령 권한으로 얼마나 저들의 잘못을 단죄할수 있을까요?

  10. 연쇄창업마 2022.04.27 0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지 한 줌 자신들의 죄를 덮기 위해 국가의 수사역량을 박살내고 헌법을 무시하는 민주당이 나라를 이끌어왔고 앞으로도 의회를 주도할 거라는게 암울하네요. 거기 동조하는 절반의 국민들도 그렇고... 나의 조국(<-사람아님)이지만 여러모로 정말 천박한 민족과 국가입니다.

  11. 오호홍조아영 2022.04.27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 끝나고 한동안 안들어왔었는데 오늘 뉴스보고 너무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정치적 활동이 투표권밖에 없다는게 수치스럽네요.

    • 해양장미 2022.04.27 0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덕성도 공공선도 존재하지 않는 권력추구형 괴물들과, 그 괴물을 무지성으로 숭배하는 광신도들이 나라를 완전히 말아먹을뻔 했습니다.

      그나마 파멸까지는 막았으나 마지막 몸부림이 추하기 짝이 없습니다.

  12. 익명 2022.04.27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쪽으로 의심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범죄수사를 방해하려는 것 자체도 어느 정도 목적일 수 있단 말이지요.

  13. armalitear15 2022.04.27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수완박을 강제적으로 통과시킨거 보니 저놈들은 진짜 노무현을 검찰이 죽였다고 믿으면서 완전히 나라를 범죄국가로 만드려고 작정했습니다.
    이제 제일 심각한건 보이스피싱등의 범죄를 잡기가 매우 어려워지게 되죠.
    저 당은 협치는 커녕 완전히 무찌르지 않느난 미래가 없다 봅니다.

    https://m.dcinside.com/board/newconservativeparty/2985518?recommend=1
    그 와중 민주당은 유재석에게 사상검증을 하고 있군요.
    진짜 답도 없는 저 파시스트들에게 아주 인간으로도 보이지 않는 본능적인 증오감이 드네요.
    2차대전때 미군이 일본군의 광기와 만행들을 보고 같은 인간으로도 보지도 않았다 하던데 지금 민주당과 그 광신도들이 딱 그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1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수완박 밀어붙이는 범죄집단하고 무슨 협치를 합니까. 무슨 조폭 두목 연합체가 따로 없습니다.

      하신 디씨링크는 링크가 깨졌습니다. 그런데 디씨링크는 비속어주의표시를 잊지 말고 해주십시오.

      일본제국도 지금의 우리나라 민주당만큼이나 광신적이었고, 그 치료에는 다량의 네이팜과 리틀보이, 팻 맨이라는 극단적인 처방이 동원되었었습니다. 소이탄과 핵무기에 학살당한 민간인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유감이지만, 광신도 집단을 온건한 방식으로 격퇴하는 건 언제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14. 익명 2022.04.27 1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당선 이후 윤핵관들에게 기회를 줘봤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실망한 것 같고요.

      이제 진짜 윤석열을 곧 볼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15. 틸팍 2022.04.27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인들이 검찰수사권 박탈로 슬슬 피해를 보기 시작하는게 느껴지면 왜 윤석열 정권부터 이렇게 됐냐고 책임을 돌릴 가능성도 있겠네요 제가 대선때 느낀 국민 수준이 딱 그 수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 고관심층이 보기에 일반 유권자는 잘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 본질적인 가장 큰 이유는 각 사안에 대한 이해도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정치 저관심층이 어떤 믿음을 가지게 만드느냐가 민주정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면에서 민주당은 대단히 사악하지만 효율적이었습니다.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지고 울지 말아야 합니다. 정치는 현실입니다.

  16. 가람동 2022.04.2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간의 괴리의 폭, 그리고 '대선시점의 이준석'이라는 절대반지같은 사람이나 존재감이 없는 김은혜에게 '대선후보'이자 '경제부총리'였던 사람을 상대로 경기도에서 이길만한 여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지선에서 경기도지사는 포기하고, 경기도의 시장이나 구청장같은 직책들을 되도록 많이 당선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결국 말씀하신대로, 그리고 킹의 주장, 그에 더해 이준석의 '소금물에 물을 타서 희석시켜야 한다'는, '매운맛이 되어버린 정당의 물을 빼야한다' 라는 전략에서는 동의합니다. '당심 59%'라는 장벽을 없애기 위해서는 당원만 가입시키는 것이 아닌,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높이거나 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4.2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동연이 도지사가 되었을 때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김은혜로는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일단 끝까지 해보긴 해야 합니다.

      김은혜를 이런 식으로 올려놓은, 제정신이 아닌 것들을 직접적으로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이 현 시점에서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7. 남십자 2022.04.27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 당선인이 검수완박 국민투표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현행법상 사실상 불가능하고 여론전용 떡밥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에 하나 국민투표가 시행되었을 시 이미 만들어진 법을 뒤집을 수는 있나요.

    • 해양장미 2022.04.27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도적으로는 뒷받침해줄만한 현행제도가 없을텐데요. 그런데 만약 진짜로 투표해서 검수완박을 부정하는 결과가 나오면 지금 무분별하게 강행하는 것들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될 거고, 윤석열도 평시 불가능한 강수를 두기 수월해질 겁니다.

    • minddiver 2022.04.27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답하고 이것저것 재고 간보는 국민의힘 보다는 역시 윤석열이 선 굵게 정치하네요

  18. rtzg 2022.04.27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인천시장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충남북이 의외로 여조가 잘 나오고 있어서 경기 내주더라도 인천 수복하면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거 같은데 인천 많이 어렵습니까? 생각할수록 경기는 너무 아깝네요...절호의 기회였는데...

    • 해양장미 2022.04.2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정복이 이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지 시민단체 쪽에서 정의당측에 단일화 압박을 넣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상정 득표로 대선 진 게 아픈가봅니다.

      만일 이정미가 단일화하거나 사퇴할 경우 매우 치열한 격전이 예상됩니다.

      경기는... 김은혜처럼 경쟁력이 없는 후보를 그렇게 밀어붙인 걸 보면 참 여러 말 하고싶긴 합니다만, 어쨌든 끝까지 싸워봐야지 다른 답이 없습니다. 김동연이 도지사되면 피곤해질 겁니다.

    • rtzg 2022.04.27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동연이면 피곤해진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1패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김동연이 차기 대권주자급으로 성장하게 된다거나 하는건가요?

    • 해양장미 2022.04.27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기 대선주자급 성장 가능성도 성장 가능성이고, 이재명의 경기도지사직을 승계하게 되는 것도 의미가 큽니다. 서울에서 민주당이 승산이 없으니까 아마 경기를 민주당이 가져가게 되면 민주당의 지역거점 자체가 경기도가 될 확률이 높고, 이재명이 구축해둔 조직이 그대로 승계될 겁니다. 그리고 좌파 시민단체들이 온통 거기 붙게 되겠지요. 자금줄도 김동연의 경기도를 통할거고요.

      박원순이 본래 좌파 시민단체들의 자금줄이었다는 설이 통설인데, 그 역할을 김동연이 승계하게 될 거란 말도 됩니다.

      이런 상황을 만든 김은혜 추대 일당에 대한 제 견해는 지극히 나쁩니다. 그러나 지금은 김은혜로라도 이겨야 합니다.

  19. 인길행없 2022.04.27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유승민의 가장 큰 문제는 꿈은 큰데, 머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다는 거죠. 저저번 대선에서 어느정도 표를 얻고 5년이 지난 동안 어떠한 이미지나 서사가 없습니다. 홍준표는 홍카콜라, 원희룡은 귤재앙 등등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는 유권자들에게 서사와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왜 자신이 평범한 국회의원에서 더 큰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잠재성과 재능이 있는 후보인데 비참하게 끝나다니. (한편으로는 노년층이 정말로 증오하는 거 같네요)

    ps. 줄곧 말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검수완박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들의 죄는 반역에 해당되는 짓을 한거 이외에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27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유승민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해 별로 좋은 말을 한 기억이 없네요. 박근혜 들이받은 그 행위가 유승민의 이미지 그 자체입니다. 그러니까 배신자 프레임을 아직도 못 벗어났지요.

      그런데 이번 경기지사 경쟁력은 유승민이 김은혜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유승민이 단점이 있더라도 선당후사라면 유승민을 지원해주는 게 맞았던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김은혜 지지 일당이 큰 문제인 것입니다.

  20. 우동닉 2022.04.27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선 전 기준으로는 면접조사에서 유승민이 가상대결에서 비교적 선전했고, ARS 가상대결에선 유승민이 김은혜보다 부진했지요. ARS조사가 면접조사보다 많은 풍토상 가상대결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지 못한 유승민의 패배는 거의 기정사실이었던거 같습니다.

    경기지사 여론조사 지표만 봐도 대선 경선 후보 시절 홍준표보다 훨씬 약했던게 경기지사 후보 유승민이었으니까요. 적어도 홍준표는 국힘 후보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윤석열을 앞질렀습니다. 하지만 유승민은 김은혜와 접전이었지요

    • 해양장미 2022.04.27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런데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몇 가지는, 일단 지선은 대선보다 대중적 관심도가 낮고, 김은혜는 얼굴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도 이름값은 낮은 편이고, 경기지사할 정도의 인지도가 아닌데다가, 역대 여성이 광역단체장 한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 경선 여론조사에서 유승민이 압도적으로 이겼다는 게 많은 걸 의미한다고 봅니다.

    • 우동닉 2022.04.27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당 조사는 어디까지 일종의 짜리시일 뿐이라 봅니다. 정확히 당 쪽에서 발표하지 않는 이상 말이지요.

      다만 김은혜가 경선 전보다 경선 후 여조에서 부진한 건 유승민의 사실상 불복성 발언에 의한, 유승민 지지층의 이탈의 영향이 적잖다고 봅니다. 그래도 유승민이 여야 다자적합도에서 10% 중반대 이상 지지율은 가지고 있었거든요. 여야다자에서의 지지자들이 그 후보의 찐 지지자들 아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2.04.27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라면 어떻게든 유승민의 상한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21. 익명 2022.04.28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28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이 어떻게 하건 차기 정권이 다시 쓰게 할 수 있긴 한데, 정치적 부담을 지우려는 의도일수는 있겠습니다. 정권 내 코로나 종식같은 이미지를 만들려는 의도일수도 있겠고요.

      그런데 서구에선 마스크 해제한 곳이 많다보니, 설득력이 0은 아닙니다.

과제를 풀어나가는 중

정치 2022. 4. 16. 21:0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2TjVEt5j-4

 

 

 

 

1)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를 일시적으로 거뒀었는데, 다시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우려했던 문제를 잘 풀어낸 편입니다. 여전히 일처리가 신속하지는 않지만.

 

 작년과 올해 초에 걸쳐 돌핀스 윤핵관들은 윤석열을 과보호하고 마음대로 휘두르려 했지만, 그런 식으로는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고, 대통령이 되더라도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이준석과 경선 당시의 홍준표는 윤석열에게 어려운 과제를 연거푸 안겼고, 그에 윤석열은 주변에 꼭두각시처럼 휘둘리지는 않는, 나름대로의 강인함을 가진 남자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현재 윤석열 정권의 인선을 보면 경제쪽 출신이 많고, 방향성이 명확합니다. 윤석열의 부친은 경제학자고, 아내는 기업인입니다.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이명박 정권이 연상되는 포진인데, 지나치게 강성 개신교도 위주에 문화적 억압을 본격화한 MB정권의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거라 기대합니다.

 

 

 

 

 

 

2) 유권자 입장에서 대부분의 선거는 민주당계와 국힘계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겁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둘 중 더 나은 쪽을 고르는 게 현실적으로 다란 말이지요.

 

 투표를 어디에 하느냐는 축구에서의 골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플레이를 해도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듯, 아무리 무슨 말을 하더라도 결국 누구에게 투표하느냐가 정치적으로 거의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국민의힘계를 찍지 않는 행위는, 다른 정당 후보가 되는 게 더 나아보일 때만 가능한 선택입니다. 윤석열에 투표한 국민 여러분들은, 앞으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절대적으로 마음에 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보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후보가 낫다면, 투표는 국민의힘 후보에 해야 합니다.

 

 

 

 

 

 

3) 민주당이 보여주는 액션과 윤석열 인수위의 액션이 암시하는 것은, 역시나 민주당 전반에 매우 큰 어둠이 있고, 윤석열 인수위는 그 악취를 감지하고 타케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교를 대한민국 제1종교 위치에서 끌어내리려면, 그 사제들의 어둠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자들도 올바른 상황인식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합니다.

 

 빈 공간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것을 누가, 어떻게, 어떤 것들로 메워나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큰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운동권이 80년대부터 40년간 축조해온, 신화와 같은 헤게모니가 허물어져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신화를 만들기에 국민의힘과 우파는 문화적으로 빈곤하여 풍부함이 없습니다. 난 자리에 밀도높고 질이 좋은 대안적 가치 체계가 채워지기에는 시대는 자극적이며 지나치게 빠릅니다.

 

 

 

 

 

 

4) 우리 모두는 어떠한 믿음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떠한 형식을 가질 때 우리는 종교라 부릅니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가치라거나 철학같은 식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민주당교는 우리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해온 가치 체계를 전복시켰습니다. 현 시점에서 세월호부터 검수완박까지로 정리 가능합니다. 가치의 붕괴로 인해 나라 곳곳에서 불길한 소리가 들립니다. 각성제 맞고 뛰는 것 같은 대한민국을 어떻게든 치료해서 살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민주당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타파하고, 국민 대부분이 다시 올바른 가치 체계를 쫓을 수 있게 해야합니다.

 

 40년을 쌓아온 좌파 헤게모니 아성은 쉽게 허물어지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이명박근혜 시절을 거치면서 더 견고해졌고 또한 높아졌습니다. 곳곳에 금이 가고 기반이 꺼지더라도 한동안 버틸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심없이 계속 공격하여 완전히 떨어뜨려야 합니다.

 

 

 

 

 

 

5) 물밑에서 개신교회쪽을 중심으로 극우파들이 준동하는 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나는 윤석열이 그들과 근본적인 성향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윤석열에 대한 나름대로의 신뢰가 있습니다. 현재의 연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곳곳에서 관측되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음해를 보면, 교회쪽 극우파들과 민주당 좌파 세력이 적대적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보이는 바이든의 말실수나 어눌해 보이는 모습은 어릴 때 앓았던 말더듬증과 중년에 앓았던 뇌동맥류의 후유증입니다. 그는 둘 모두 이겨냈지만, 완전히 후유증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고요. 바이든이 대통령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에는 바이든의 그런 나사가 좀 빠진 것 같은 모습이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친숙하게 보인 것도 한 이유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럼프 같은 인물은 선동을 하면서 공격합니다만, 우리나라 우파들이 그런 선동에 휘둘리는 건 영 좋지 못한 일입니다.

 

 서방이 바이든을 폄하하면 트럼프가 좋고, 러시아와 푸틴이 좋고, 중공과 시진핑이 좋고, 우리나라 좌파 민주당이 좋습니다. 뇌가 있다면 써야합니다.

 

 

 

 

 

 

6)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 연준이 강경한 금리인상 입장을 확고하게 하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현 상황은 본질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에 가깝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뭔가 해 볼 여지가 별로 없긴 합니다만 연준이 저렇게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보다는 유럽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중공도 요새 상태가 좋지 못하지요.

 

 이러면 전 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몰려들어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미 인플레이션이 심한 미국은 더더욱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발생하고 난 다음에는 중앙은행이 수를 쓸 수 없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다소의 대미지가 있더라도 미 연준은 급격한 금리인상을 강행하려는 겁니다.

 

 제대로 된 치료는 많은 경우 고통을 수반합니다. 그러나 안 하면 상태가 더 나빠집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정치권력은 반드시 그런 걸 해야 합니다. 물론 트럼프나 문재인 같은 포퓰리스트들은 해야 하는 걸 하지 않습니다. 포퓰리즘은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가 모두 무너진, 중우 민주정이 얼마나 파괴적일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7) 세월호 사고 이후 8년이 지났습니다.

 

 내가 체감한 세월호 사고의 비극은, 그 사건이 터졌을 때 나는 정신줄 잡고 상황파악 하고 있었던 극소수였다는 겁니다. 세월호 팔이들이 구조대를 사지로 몰아넣고, 국민들의 정신을 뭉개뜨리는 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이미 일어난 불행한 사고는 어쩔 수 없는 과거의 일로 치부한다 하더라도, 그 사고를 이용하는 악마들이 모든 걸 망치는 걸 지켜보면서도, 그저 바른말 하는 것만으로도 힘겨운 세월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날부터 우리나라가 참으로 이상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주석은 오늘도 세월호 진실 밝히는 게 아이들 온전히 보내는 일이라는 언론 플레이를 시전하였습니다. 물론 세월호의 진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8) 현재 우리나라의 COVID-19 누적 확진자는 16212751명입니다. 오미크론의 감염력을 생각해보면 백신을 맞아도 뚫리는 게 당연하고, (물론 백신은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크게 낮추므로 접종이 필수입니다.) 풍토병화되는 COVID-19에 결국은 거의 모두가 감염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 생각해야 하는데요. 아직 안 걸린 분들은 가급적 오미크론보다 (확률적으로) 약화될 다음 또는 다다음 유행 COVID-19 변이에 감염되는 게 좋을 것입니다.

 

 방역정책은 확진자수를 제어함으로 의료붕괴를 막는 게 목적일뿐, 결국 속도조절을 하면서 거의 모두가 감염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실제 걸렸음에도 무증상이나 경미한 증상으로 확진판정을 받지 못한 사람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의 누적감염자보다 2배 정도 더 감염되고 나면 실질적인 COVID-19 종식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아마 다음 유행이 오미크론보다 감염력이 높은데 병원성이 약할 경우 그냥 그대로 종식취급해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9) 미국의 셰일 채굴량은 결국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거기까지 가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현재 미국은 스텝이 심각하게 꼬였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비축유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거고, 비축유를 소비하면서 방향을 전환하고 채산을 늘려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지만, 유럽은 앞으로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자원을 덜 써야합니다. 미국은 한동안 서방의 에너지를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미국 민주당 주류는 역사적인 전환점에서 도전적인 입장이 되어 있습니다. 인내가 필요한 상황인데, 트럼프와 같은 포퓰리스트들은 민중의 아픔을 자극하고 파멸적인 버블중독의 나락으로 유혹합니다.

 

 바이든이 강해보이지 않고, 듬직해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은 미국 주류를 대표하고 있고, 미국 주류가 서방을 이끌고 있음은 누구나 부정할 수 없습니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로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에 거의 민폐만 끼쳤음을 분명히 인지해야 합니다. 적어도 오바마 시절부터는 미국(과 일본)이 모든 걸 치우고 수습해 왔습니다. 바이든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건 이준석을 과도하게 비난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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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나챤 2022.04.16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윤석열은 장단점이 명확한 인물같습니다. 추진제같은 사람이랄까요, 우직하다고 할까요. 원리원칙(나름대로)대로 행하고 추진력은 좋은 사람인데... 이게 꼭 좋은방향으로만 향한단 보장이 없어서요. 뭔가 주변사람들의 영향을 쉽게 받는단 느낌이 크게드네요. 냉정히 말하면 국힘은 이런 추진제형 인간을 '운이 좋아서' 주운것에 가깝고 그 이전까진 골골대던 구태정당이였으니 1월초까지 그런 참사가 난거같아요. 그래도 최악의 상황이 오기전에 개선을 해나가는건 좋긴한데...

    참 신기한 인물입니다. 0선 당대표나 정치신인 대통령이나 다신없을 조합같은데 끝이 좋든 나쁘든 정말 궁금해지네요

    • 해양장미 2022.04.16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정치를 한다고 뛰어든 명사들은 많았지만, 처음 시작하자마자 대통령에 오른 건 윤석열이 최초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휘둘리기 쉬운 입장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휘둘리고 있을 때 이준석이 브레이크를 잡아줬고, 이후 정치를 학습 중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로 대통령 해야 할 입장이고요.

      지난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이 이겨서 천만다행이라고 몇번을 생각했는지 모릅니다. 나경원이 이겼으면 지금쯤 국민의힘은 망했을 겁니다.

  3. minddiver 2022.04.16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국내정치나 세계정치 보면 정말로 이게 격동의 시대이구나 싶습니다. 무기로 하는 전쟁, 무기로 하지 않는 전쟁이 둘 다 모두 시작됐고 자유민주주의와 인류의 번영을 믿는 세력들이 최종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이 시기의 지도자가 트럼프, 이재명이 아니라 바이든, 윤석열이라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선전과 모스크바함의 어이없는 침몰을 보며 자유의 적들, 압제자들과 압제정권들이 겉으로 아주 무섭고 강해 보일지라도 싸워 이길수 있다는 희망을 봅니다. 한국에서도 민주당과 민주당교에 대해 큰 승리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처칠의 유명한 연설 중 'This was their finest hour' 연설이 있습니다. 2차대전의 위기를 잘 견뎌 낸다면 영국과 영연방이 천년 이어진 후에도 후손들이 그 때를 그들의 finest hour 로 칭송할 것이라는 연설인데요.

    전체주의와 온갖 자유의 적들을 이겨내고 번영을 일궈낸다면 먼 미래의 후손들도 이 시기를 finest hour 로 칭송할 거라 믿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16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떻게 금방 종식되더라도, 전쟁 이전의 세상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그런 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하는 태도에서 각국의 근본을 알 수 있습니다. 열강 출신이었던 진짜 잘나가던 국가와, 우리나라처럼 요새 경제적으로 좀 살게 된 국가는 완전히 다르지요. 그게 국가의 티어입니다.

      민주당교를 타파하고, 우리나라의 추세적 추락을 막고, 어떻게든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4. 만신전 2022.04.16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란한 세상입니다. 그래도 바이든과 윤석렬이 당선되어서 참 다행이에요.

    시진핑은 불가능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이 인류가 막을 수 있는 질병 같지 않는데 말입니다.

    코로나와 무익한 전쟁이 중공에 치명적인 결과를 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2.04.16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은 일단 오미크론까지는 넘기려고 저러는 것 같기도 한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병원성이 확실하게 약해진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리스크가 너무 높은 정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독재국가니까 저런 말도 안 되는 걸 할 수 있는 것이겠고요.

      물론 더불어민주당이 꿈꾸는 나라는 그런 나라겠지요.

  5. 익명 2022.04.17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개신교회의 비극은 어떤 출구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교회 계속 다니는 분들도 많을거고요.

      정치적으로 우리나라 우파는 정말 교회의존도를 줄여야합니다. 지금은 이준석이 그 필두라 할 수 있을텐데, 개신교회 밖에서 보는 개신교회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매우 나쁘고, 워낙 서로간의 세계관이 이질적이기 때문에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찬들의 문화적 풍부함이나 성실함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쳐온 면이 많습니다. 그런 것만 어떻게 잘 적용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6. 인길행없 2022.04.17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윤석열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인게 모든 것이 초보라는 것이죠. 현재까지는 추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치명적인 실수가 없는한 지지를 할꺼같네요.

    2. 이 블로거님과 이용자 대부분은 현 국힘의 모습에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도 많고, 안철수 같은 제3의 길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선 민주당 이 사회주의 전체주의자들을 박살네고 시작한 다음 다른 주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윤석열 인수위가 정말로 민주당의 어둠의 시작과 끝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노무현에 대해서 재수사를 해야하는데 아마도 그들은 모를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로 그 날의 진실이 나오면 이 사회는 말그대로 붕괴할껍니다)
    민주당교가 무너지면 그 다음에는 어떤 서사가 한국 사회를 이끌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4. 검수완박이라는 멍멍이 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니 제 생각에는 민주당은 정당 해체를 당할 정도의 죄를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민주당의 모든 의혹들이 모두 사실로 나왔을때 블로거님은 정당 해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5. 한국 커뮤니티에서 바이든을 치매든이라고 비하하는데 별로 좋지 않는 별명입니다.

    7. 그 날 이후로 한국 정치나 사회가 감정적이고 극단적으로 되었다고 봅니다.
    좌파들이 말하는 선동과 달리 제 생각에는 그 날 공주님은 그냥 멍청하고 무능하게 대응한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 감정적이고 극단적 선전 선동가들은 영원한 지옥에 들어가길 영원합니다. 당신들이 한 선동들은 닭의 멍청함과 해경의 무능함보다 더더욱 사악한 것

    9.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고 느낀점은
    1. 환경주의자나 어느 깨시민 소녀를 보고 탈원전을 시도해 러시아에게 에너지를 의존하게 한 것은 역사적 실수입니다. (솔직히 환경주의자나 그 깨시민 소녀는 러시아 스파이라고 해야합니다)
    2. 우리의 적은 항상 강력하고 위대하게 선전 선동하지만 그 속은 매우 다를수도 있다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든을 응원합니다. 현재 거의 모든 나라에서 자유주의가 공격받고 있고 전체주의자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서구, 민주정, 자유주의의 상징인 미국이 무너지면 정말로 이 세계는 again 1930 ~ 1940년대로 돌아갈겁니다.
    2020년대는 정말로 중요한 10년입니다. 정치, 경제, 기술 등등으로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본이 그나마 이 광란에 덜 미치는 거 같습니다. 블로거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4.17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윤석열 정권은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는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위해 때로는 열심히 응원하고 때로는 주저없이 비판할 것입니다.

      2. 정치라는 게 다툼과 경쟁은 항상 있는겁니다. 그러나 일단 민주당의 폭주는 막아야 합니다.

      3. 민주당교 헤게모니의 붕괴를 대체할 좋은 가치를 우파가 제시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아노미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그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교의 붕괴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4. 아니오. 상대를 뭉치게 만들 수 있는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5. 대단히 나쁩니다.

      7. 세월호는 정부가 본질적인 책임을 질 법한 사건이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2020년의 공무원 표류 사건이나 탈북자 임의환송 사건은 비교불가하게 악질적이며, 책임의 주체가 정부인 사건입니다.

      9. X베리 말입니까. 저는 신재생 자체는 러시아의 영향을 줄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봅니다. 탈원전은 전혀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 아베노믹스의 본질은 미국채 매수였음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요. 그 때 미국채를 일본이 사주지 않았으면 굉장히 혼란스러운 세계가 되었을 겁니다.

      저는 근래의 일본에 여러번 실망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유럽보다는 낫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같은 부류가 한번 더 집권하는 비극을 어떻게든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집권 전부터 저는 바이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7. 퐁퐁123 2022.04.17 0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요즘 정치와 사회에 대해 주로 하는 생각은 왜 이렇게 민주당교,가세연교 같은 사이비종교가 득세하고 페미나 캣맘같은 집단적 정신병이 넘쳐날까입니다.

    일단 작금의 이 나라는 물질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로 지속가능성이 없는 상황이고 정신적으로는 집단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이었을지언정 그나마 전통과 관습으로 남아있던 긍정적인 공동체주의마저 빠르게 소멸중인 상태일겁니다. 자유주의 같은건 원래 이 땅에 존재한적도 없었으니 논외이고 그 빈 공간을 종교화된 정치형 사이비종교와 포퓰리즘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마음이 약해서 현실도피를 하거나 망상에 빠져 현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점점 민주당교,가세연교,페미교 같은 사이비종교를 믿게 되는 것 같고 좀 더 냉정하고 현실을 잘 아는 사람들은 각자도생을 바탕으로 한 이기주의 포퓰리즘으로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이 받은 48%가량의 득표율 중에 여론조사에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다, 검수완박 지지한다 여론이 38% 정도가 나오니 이 정도가 신앙으로 나오는 지지율인 것 같고 나머지 10% 정도가 남이야 어찌 되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게 내 인생에 더 이득일 것 같다고 생각하고 투표한 사람들일거라고 봅니다.

    저는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됐는지를 알려면 일단 이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서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이 나라는 사실상 도시국가이며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경쟁이 매우 심하고 기회는 부족하며 그와 동시에 4차산업혁명의 과도기로 가장 빠르게 들어가고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그러면서도 전근대적인 관습이나 문화는 아직 뿌리깊게 남아서 심각한 문화지체현상을 일으키고 있기도 하고요.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도시국가인 싱가포르,홍콩,대만 같은 동아시아 도시국가들에서도 비슷하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렇기에 이 사회는 혼자 사는게 사회에서 받는 각종 물질적 정신적 부담을 개인이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고 당연히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니 각자도생과 포퓰리즘에 끌리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혼인율과 출산율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고요.

    1) 만약 경쟁이 덜하고 기회가 더 있거나 2) 2000년대 이전처럼 물질적으로 혼자 사는게 불편하고 힘들었다면 혼인율과 출산율이 지금보다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3) 전근대적인 관습이나 인식이 문화지체현상을 일으키지 않았다먼 유럽처럼 동거와 혼외출산율이 낮은 혼인율과 출산율을 그나마 받쳐주는 상황이었을겁니다.

    또 다른 생각은 30대 후반~50대 초반 정도의 사람들은 왜 민주당교를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을까? 1020여자들은 왜 이렇게 페미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을까? 왜 노인들은 가세연교를 그렇게 믿는 사람들이 많을까? 입니다.

    일단 노인분들은 나이 들면 외롭고 서러우며 물질적 정서적으로도 빈곤하니 그런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30대 후반~50대 초반의 중장년층들과 1020 여성들인데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30대 후반~50대 초반 정도의 중장년층들은 자신들이 어리고 젊었던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정도의 그 희망차고 활기있던 그 시대를 그리워하며 민주당에게서 그 시대의 향수와 동질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런 향수와 동질감을 가진 상태에서 편파적인 민주당교 정보 채널만을 들으며 세뇌가 되어가고 민주당을 방해하는 악의 세력들만 없어지면 좋았던 그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20 여성들은 인류 특성상 기본적으로 사랑과 애정이 많이 필요한 나이대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미디어, sns의 발달로 이상은 높아져 있는데 현실은 그에 못 미치는 상태라고 생각되고요.
    그럼 자연스럽게 자존감 부족과 애정결핍이 생기게 될텐데 그 감정을 이성 남자에게서 환상을 가지고 채우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본인이 외모를 포함해 매력이 있다면 그 욕구를 나름대로 충족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은 실패하고 실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남자도 사람이니까요.
    괜히 남녀공학보다 여고 여대가 페미성향이 더 강한게 아닐겁니다.
    문제는 그렇게 이성 남자에 상처받은 여자들이 메마른 이 나라에서 해답을 찾다가 페미교에 빠지게 된다는 겁니다.
    그렇게 한번 페미교에 빠지게 되면 남자들에게 받았던 좌절과 트라우마의 원인을 한남과 사회 탓으로 돌리게 세뇌가 되고 한남 욕만 하다가 어느새 나이가 들고 생존이 걱정되면 국가와의 결혼을 외치게 되는거고요.
    그나마 젊은 남성들이 사이비종교나 정신병에 면역력이 있는 이유는 이들은 이미 각자도생에 오직 나 자신만 믿기 때문일겁니다.

    저는 요새 4차산업혁명 혹은 문명화라는게 꼭 인류한테 긍정적인 변화일까란 의문이 듭니다.
    이 4차산업혁명이 일으키는 기술이나 변화는 인류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절부터 쌓아온 본능과는 너무 다르거나 역효과를 내는게 많아 보이거든요.
    그리고 그 모든 과도기와 부작용을 한국을 포함한 대만,홍콩,싱가포르,상하이 같은 동아시아의 도시국가들이 최선두에서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혼인율과 출산율은 그 결과이고요.

    정리하자면 1) 점점 더 심화되는 경쟁과 기회의 부족, 2) 인류의 본능과 마찰을 일으키고 혼자 사는게 최선으로 만드는 4차산업혁명 과도기의 부작용, 3) 동아시아 특유의 뿌리깊은 문화지체현상 등이 이 나라 사람들에게 정신적 아노미를 만들고 세월호나 코로나 같은 강한 단기 충격이 이 아노미를 증폭시켰으며 이 커다란 틈을 각종 사이비종교와 정신병이 성공적으로 파고들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0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은 기본적으로 어떤 믿음 체계를 가지고, 그것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 세기까지는 민족주의와 기성종교가 강했고, 그런 걸 가지고 사람들이 살아갔습니다.

      그렇지만 금세기 들어 둘 다 매우 약해졌고, 그 틈을 정치적 극단주의가 파고들었습니다.

      민주당교와 포퓰리즘은 다르지 않습니다. 같습니다. 제가 항상 문재인을 포퓰리스트라 하지요.

      사람에게는 마음둘 곳이 필요하고, 인생을 긍정할 수 있는 가치관이 필요합니다. 더이상 기성종교나 민족주의에서 그런 걸 충족할 수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시대는 각자에게 양질의 믿음 체계를 그냥 주지 않습니다. 각자가 갈구하면서 고민하고 학습하면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정치적 극단주의의 덫에 빠지기 쉽습니다.

    • 퐁퐁123 2022.04.17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youtu.be/mG1_vtBmB7g

      이 동영상을 보고 나니 혼자 살고 각자도생하고 사회 공동체와 단절된 사람들이 주류인 사회라는게 정말 이기적이고 디스토피아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나라처럼 부조리와 억압이 심하고 피해의식과 열등감이 심한 나라에서는요.
      상사한테 욕먹고 가스라이팅 당하면서도 결국 끝까지 그 직장을 참고 다니는 사람들은 자식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자식은커녕 배우자도 없는 사람들이 이런 직장을, 사회를, 국가를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17 0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퐁퐁123 2022.04.17 0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영상에서 인간의 뇌는 무조건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도록 되어있는데 그 예외가 자식같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때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자식이나 연인까지도 자신으로 확장시켜서 생각해서요.

      거꾸로 말하면 그런 자식이나 연인이 없는 혼자인 사람들은 자기자신만 생각하는데 더 익숙할 것이고 지킬 것도 없으니 사회 공동체에도 별 관심이 없을 것입니다. 오직 내 이익만 중요하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각자도생과 이기주의를 양분으로 하는 포퓰리즘에 빠지기도 더 쉬울 것 같고 이 시대가 그런 사람들을 양산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0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러니까 저는 예전부터 이야기해왔듯 가족을 붕괴시키는 게 페미니스트들을 필두로 한 좌파들의 의도적인 정치적 목표고, 그게 그것들의 정치적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영상에서 설명한 걸 간단히 자의식 과잉이라 표현하겠습니다. 가족은 자의식 과잉을 줄일 수 있는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유일한 방법도 아니고 가족 있다고 자의식 과잉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만, 여하튼 1인 가구의 증가는 자의식 과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는 의지할 데가 없으므로 국가에 의존하려는 성질이 강해집니다. 지킬 게 없으므로 공동체에 별 관심이 없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극단주의에 빠진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들이 공동체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조적으로 가족을 가지고 각자도생에 이기주의적으로 구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매우 많습니다.

  8. 익명 2022.04.17 0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바이든의 경제정책이 맨친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계획대로 안 되고 있긴 하고, 증세법안같은 방향에는 저도 반대합니다만. 일단 공화당 주류가 전멸하여서 대안이 없는데다, 트럼프의 과도한 버블유도가 현재의 어려움의 근본적 요인이라는 걸 경제를 아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합니다.

      - 이명박 정권도 차세대 산업육성, 연구개발등의 분야 등에서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합니다.

      - 엔고는 언제나 일본을 골치아프게 만드는 딜레마였고, 현재의 엔저를 일본이 문제라 생각한다면 일본중앙은행이 저렇게 대응할리가 없지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오프라인 위주고, 전통산업과 관광업 비율이 높은 나라라 COVID-19에 타격을 많이 입었습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우리나라보다 반등효과가 좋을 겁니다.

  9. 남십자 2022.04.17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세가 뚜렷한데, 이것이 일본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단순히 인플레 유발 기회로 써먹기에는 일본도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자재가 꽤 되지 않습니까?

    • 해양장미 2022.04.17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은 일본도 스태그플레이션을 어쩔 방법은 없습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의 형태이기 때문에, 좋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그동안 일본은 워낙 인플레이션이 없는 국가였고, 어느 정도의 스태그플레이션은 수용 가능합니다.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해 엔저가 일본에 무역수지 흑자를 가져다주기는 어렵겠으나, 전통적으로 엔고가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의 한 원인이었었던 감안하면 엔저는 문제를 어느 정도 상쇄해줄 겁니다.

  10. 라일리에 2022.04.17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선언 후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스웨덴 역시 나토 가입을 천명했습니다. 이에 대한 나토의 반응이나 주요국들의 지지로 미루어 이 둘은 가입 신청 후 승인까지 거의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고 봐야겠죠. 장미님 말씀대로 이번 전쟁으로 2차 대전과 소련 해체 이후 세계가 재편될 또 다른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도 러시아는 나토 가입 시 발트해에 핵 미사일을 배치하겠다느니 하는 터무니 없는 협박만 늘어놓고 있고요. 매번 미국과 서방을 향해 냉전식 사고와 접근법을 버리라며 호통쳤지만 그 누구보다 냉전식 세계관에 빠져 스스로를 자유주의의 적으로 돌린 건 그들 자신입니다. 저렇게 시대를 역행하고 패악만 일삼는 집단에게 그래도 러시아는 패권국이니 힘의 논리에 따라 무조건 그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타협해야 한다는 부류들도 참 답이 없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으로 안팎에서 한참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제2의 조국 사태가 되기 전에 잘라나야 한다는 의견과 아직 정확한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닌데 의혹 만으로 내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서로 맞서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혹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니 정황상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은 건 사실이고요. 괜히 청문회까지 갔다가 저들에게 조국사태 합리화 및 내로남불 역공격에 대한 빌미를 주고 좋은 먹잇감을 던져주는 꼴이 되는 건 아닐까 싶어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문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남의 나라 일로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역사적 배경이나 영향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공갈포처럼 바다에 쏜다거나, 전진 배치한다거나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런 사태를 염두에 두고, 너무 겁먹지 말아야 합니다. 김정은이나 푸틴이나, 독재자들의 행동패턴은 유사성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우크라이나가 빨리 져버리고 다시 전쟁 이전의 세상으로 돌아가길 바랄 겁니다. 러시아를 제재한다는 건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거든요. 그러나 유로마이단-크름반도 강점-돈바스를 8년간 거치면서 유럽과 트럼프가 보여줬던 행보는 최악을 넘어 현재의 비극을 야기했다고 해야합니다.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의 영웅적 투쟁은 그 잘못된 세월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정호영 문제야 평범한 장관임명자 논란 아닙니까. 조국에 빗대는 건 억지겠지요. 어떤 정권이 출범하는데 논란이 전혀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부적격 후보도 나오기 마련이고요.

      문재인 정권은 겉으로는 도덕적인 척하면서 부적격 비리후보들을 줄줄이 올려 마구잡이로 강행 임명하고 나라를 망쳤습니다. 윤석열정권은 그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나라를 살릴 거라 믿습니다.

    • 라일리에 2022.04.17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 칼리닌그라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리투아니아부터 언젠 핵무기 안 갖다놓은 것처럼 말한다며 코웃음을 치고 있더군요. 저렇게 막무가내식 강수로 나올 수록 상대편에게 더더욱 나토에 합류하고 싶은 의지와 명분만 강화시키는 꼴이란 걸 러시아는 전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저쪽 진영의 사이비종교를 방불케하는 비이성적 집단 광기에 새삼 소름이 돋고 있던 참이어서요. 괜히 저들에게 공격할 수 있는 빌미를 주면 온갖 선동과 부풀리기로 지선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제 걱정이 과한 감이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쉽진 않겠지만 이번 정권이 저들의 방해공작을 물리치고 보란듯이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교도들에게 빌미를 안주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지선에 임해야 합니다. 없는 빌미도 만들어내는 것들인데, 빌미를 전혀 안주는 것도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두려움 없이 저 사이비종교도들을 완전 분쇄하고, 장기적인 가스라이팅에 당한 중도적인 시민들을 구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11. Palaiologos 2022.04.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민주당교가 박멸당하는 그 날 까지 매 선거마다 성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정 독재를 꿈꾸는
    정신병자들과 자유민주정을 원하는 시민들과의 전쟁입니다.

    저는 바이든을 응원합니다. 트럼프의 연임을 원한 국가지도자 명단을 보자면 말이죠. 으니, 이니, 푸틴, 진핑이라는걸 우리의 자칭 보수와 자칭 우파가 알았으면 좋겠네요.

    프랑스대선이 매우 중요할거 같습니다. 저는 마크롱을 고평가 합니다만 대이변이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만약 르펜이 당선 된다면 러시아는 방긋 웃겠네요. 그리고 EU의 운명도 궁금해지네요.

    지금 이 흐름대로라면 지선에서 국힘이 대승하리라 봅니다. 좌파기생충들 밥줄만 끊어도 훨씬 좋아질겁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우리나라 정치는 사이비 종교 집단과 세속주의자들의 충돌 수준이지요. 믿음이 부족하면 양념당하는 나라에서 살고싶지 않습니다.

      으니, 이니, 푸틴, 진핑과 대깨트는 세계관을 함께합니다. 대깨트가 우파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게 매우 안좋은 현실입니다.

      르펜은 항상 선전하다 패배해왔는데, 이번에도 그럴 거라 믿습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아무리 멍청해도 마크롱의 지난 세월을 제대로 평가해주리라 생각합니다.

      마크롱은 이번 전쟁에서 체면을 구겼지만, 그래도 슈뢰더, 메르켈, 숄츠 등 독일 총리들보다는 낫습니다.

  12. 민물장미 2022.04.17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미소견이 자유대한민국 수복에 있어 혁혁하다면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안철수 때문에 이겼는지야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어쨌든 안철수 덕분에 이긴 모양새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다만 저는 그가 자신의 공로에 대해서 과잉청구할 것을 참으로 우려했는데, 인선을 보니 생각보다 뜻대로 되지 않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동훈의 정치 인생은 이제 시작일까요?
    여타 보여준 모습만으로 보건대 참 상식적이고 멋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정부의 초대 법무부장관으로서 법과 절차로 정의를 바로 세워주면 좋겠습니다. 나라에 심각한 해악을 끼친 이들이 지은 죄만큼만 벌을 받기를 염원합니다.
    지은 죄가 워낙 많으니 피냄새가 날 것이며, 이 광경을 목도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믿음을 지닌 47퍼센트의 국민은 이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다시 선동의 노래를 부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4.17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와의 기습적인 동맹이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을 인정해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하나, 그는 역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매우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합당안 내용보면 참 어이가 없습니다.

      한동훈은 정치를 할지 어쩔지 모르겠는데, 하게 된다면 본인의 의지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서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 대죄인들한테 지은 죄만큼 벌을 주려면 사형제 집행이 재개되어야 할 겁니다.

  13. 익명 2022.04.17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1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까지 가나요. 이렇게 가기로 했으면, 윤석열 성격상 끝까지 갈 것 같은데요.

      윤석열 저러는 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책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지를 거둘 정도는 아니고, 윤석열을 당원들이 압박해서 정호영 건을 어쩔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럼 윤석열 뜻대로 밀어붙이는 걸 도와야지 다른 방법이 없겠다는 게 일단의 제 생각입니다. 다만 상황을 좀 더 보고 싶습니다.

  14. rtzg 2022.04.17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호영은 빨리 정리하는게 좋아보이는데 질질 끄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설마 진짜 욕받이 토템용일까요?

  15. 안녕읭 2022.04.18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기도지사 경선이 얼마 안남았네요 김은혜에게 온갖 파리들이 붙어가는 꼴을보면 유승민만은 안된다는 생각같은데.. 무선면접방식100퍼겐트가 기준인거같은데 그러면 유승민이 좀더앞서지만 당원에서 많이 밀릴듯하네요 경기도 당협의7~80퍼센트가 김은혜에게 붙은걸 보면.. 경기도민 입장인 저로선 토론을 보면 유승민이 훨씬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16. 티모셴코 2022.04.18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당선인을 보면 야구로 치면 적시타를 잘 내는 선수같아요 사실 연타석 홈런을 원했지만 그건 너무 큰 욕심인데 그래도 항상 기대가 되긴 합니다

  17.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4.18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노엄 촘스키가 우크라이나가 핵전쟁을 막기 위해 돈바스와 크림을 러시아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네요 핵협박이 먹히면 안 한다는 보장이 있는지 의문이고 평화를 위해선 간과 쓸개를 줘도 유지해야 하나보군요
    해양장미님은 랜드리스가 상원 통과했으니 하원도 통과한 것이라고 생각하나요?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587250

    • 해양장미 2022.04.18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촘스키는 우크라이나가 빨리 져버리길 바라는 이기주의자들을 대변하고 있군요.

      핵 가진 나라의 억지를 핵 안 가진 나라가 들어줘야 하는 거라면, 세상 모든 나라가 핵을 가지려 들 겁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협박에 굴복한다면, 앞으로 모든 나라들이 핵보유하려는 걸 어떻게 막겠습니까?

      상원 통과했으니 하원도 통과한 거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논리적 구성이 성립하지 않는 비문입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4.18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랜드리스가 미국 상원에서는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나왔는데 해양장미님의 생각에는 하원도 통과될 것이라고 예측하냐고 묻는건데 질문이 잘못됐군요

    • 구밀복검 2022.04.18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게 대표적인 아나키스트의 입에서 나올 대답인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18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과시켜주는 쪽이 무난하겠지요. 그런데 무난하게 통과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 eliface 2022.04.19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도차이나 미군 철수 여론조성에 한몫했다가 킬링필드 사태가 벌어지니까 반공미디어의 왜곡이다, 이게 다 미국 탓이다 시전하던 사람 수준이 어디 안 가네요.

  18. 샐리더 2022.04.20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림3의 원본이 실린 기사는 저도 본 기억이 있는데 거기서는 트럼프가 서있는 입장이 미래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으로선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해양장미 2022.04.20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관율의 그 시사인 기사는 요약하자면 '트럼프는 끝날지언정 포퓰리즘은 그렇지 않다' 라 할 수 있는데, 전 그 기사를 '포퓰리즘이 주류가 될 거다'로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한동안 자유주의자들과 포퓰리스트들이 싸우게 될 거고, 포퓰리스트들은 푸틴, 시진핑과 함께할 겁니다. 자유주의자들이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쉬운 적은 아니지요.

  19. 런돌 2022.04.20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해양장미 선생님. 작년 말부터 칼럼 유익하게 잘 읽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개인적으로 일본과의 외교관계는 독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최대한 협조하는게 좋다고 생각되는데,
    계속해서 독도 문제로 시비가 일어날 때에 우리와 우리 정부가 가져야할 바람직한 자세는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20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은 어차피 독도를 실효지배할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본 내 정치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비를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마도는 한국땅이라는 식으로 같이 비슷하게 나가주는 게 저는 괜찮은 수라 생각합니다.

  20. 런돌 2022.04.21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저는 일본정부에서 만드는 교과서들에서 그런 주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게 매우 우려됩니다 ㅠㅠ.

    • 해양장미 2022.04.21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독도는 우리나라가 실효지배하고 있고, 일본 교과서에서 뭐라 하건 우리나라가 독도 영유권을 넘겨줄 일이 없습니다.

      일본 입장에서 실제로 진지하게 영토분쟁에 임하고 있는 건 쿠릴열도(일본 표현 북방영토)입니다. 독도와는 달리 꽤 심각한 영토분쟁중인데, 일본에서는 연유야 어찌 되었건 내부적으로는 독도도 영토분쟁지역으로 취급중이다보니, 일본 정치적 사정상 쉽게 물러설 수 없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쿠릴 열도 분쟁에 독도가 덤으로 얹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 샐리더 2022.04.21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쿠릴열도 분쟁이 걸려 있음에도 일본 정부가 우크라 전쟁과 관련하여 러시아에 강경하게 나서는 것으로 보아 자민당은 7월 선거에서의 압승, 더 나아가 개헌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듯 합니다.

      일본의 보통국가화가 진행될 경우 한미일동맹에서의 우리의 입지는 약화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세심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5월 회담에서 이러한 주제가 다뤄질까요? 아직까지 외교 관련해서는 별 소식이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22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릴열도 분쟁이 걸려있으니까 일본정부가 더 강경하게 나오겠지요. 개헌이야 오래 전부터 하고싶어했고요.

      일본의 보통국가화는 시간문제라고 보고 장기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관련하여 저는 현 국민의힘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21. 런돌 2022.04.21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쿠릴열도는 오히려 일본 입장에서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도 일본의 영토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에서 지고나서 일방적으로 소련에 뺏긴 땅이죠.

벚꽃이 피고, 송영길은 런하고.

정치 2022. 4. 7. 20:2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iHSVQy9xN8

 

 

 

 

1) 송영길 지역구였던 계양구 을이 인천 최고의 민주당 텃밭이긴 한데, 루머가 도는 것처럼 딱히 호남 출신이 많다거나, (부평, 계양 지역에 호남 출신이 많다는 설은 있습니다만, 그런 주장에 대한 딱히 그럴싸한 근거를 본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계가 자주 이기는 지역이라 그런 설이 퍼진 게 아닌가 추정. 기본적으로 인천은 서울보다 호남 출신비율이 낮은 도시입니다.) 뿌리까지 강성한 민주당 콘크리트거나 한 건 아닙니다. 계양을에 속하는 행정동 계산동, 계양동 일대는 도시화가 늦게 된 곳이라 신도시 지역이 넓게 형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신도시 특유의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데, 마침 지역에 자리잡은 스타 정치인이 송영길이었던 겁니다.

 

 또한 계산동 주민들은 전반적인 성향이 딱히 진취적이지 않고, 좀 보수적인 편입니다. 변화를 딱히 요구하거나 반기는 타입이 아닙니다. 그래서 롯데가 주도했던 계양산 개발에 강하게 저항한 편이고, 그게 계양구 특유의 민주당 강세를 만들어낸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러운 건 송영길은 인천발전이나 계양발전에 영 관심이 없었다는 겁니다. 내가 봐 온 그는 인천과 계양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송영길이 계양을 위해 뭔가 열심히 해줬다고 생각하는 계양 주민은 별로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계속 뽑아줬는데, 이번에 송영길이 계양을 떠난다 하니 계양 주민들이 좋게 받아들이지 않겠지요.

 

 물론 그렇다 해도 이재명이 계양을에 출마하면 당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맞불은 놔야 합니다. 빅네임을 전략공천해야 계양 사람들이 그래도 국힘이 신경은 쓰는구나. 라고 생각할 거란 말이지요. 이재명이 출마할 경우 모두가 계양을을 주목할 거고요. 국힘이 이재명한테 일방적으로 지는 모습 보이면 안 좋습니다.

 

 

 

 

 

 

2) 계양을에서 우파 정치인이 당선된 적이 있긴 있습니다. 일단 시작은 꽤 예전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북구 분구 이후 1996년에는 계양구ㆍ강화군 갑/을로 지역구가 나뉘었었습니다. 이땐 아직 현재의 동양지구, 귤현지구 등은 물론 계산택지지구도 준공되지 않았던 시기인데요. 그래서 계양1동을 제외한 계양구 전역이 계양구 갑이었고, 계양1동만 강화군과 묶여 을 지역구가 되었었습니다.

 

 이 때는 신한국당이 을 지역구는 이겼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계양구에 해당하는 갑 지역에서는 국민회의 이기문이 이겼고요.

 

인천광역시 초대 민선시장 최기선

 이 때 계양갑에서 졌던 게 안상수였습니다. 안상수의 정치 데뷔는 낙선이었지요. 그리고 이후 안상수는 1998년에 인천시장에 도전합니다만, 현역이었던 최기선에 패배합니다.

 

 그런데 이기문은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합니다. 그리고 1999년에 이기문의 공백으로 계양갑에서 보궐선거를 치르는데요. 이 때 송영길이 처음 등장합니다만, 안상수가 송영길을 꺾고 이깁니다. 안상수와 송영길의 악연은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안상수는 1년간 계양구에서 의원 생활을 합니다. 이때는 계양구ㆍ강화군 갑이라고 되어있기는 합니다만, 실제 이후 안상수의 정치적 홈이 되는 강화군은 갑 지역구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2000년 총선에서 계양구는 강화군과 분리되고 갑/을 구분 없이 그냥 계양구지역구였습니다. 여기서 송영길이 안상수를 꺾습니다.  안상수는 1년만에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만, 이후 2002년 지선에 시장으로 출마하여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나왔던 박상은을 꺾고 시장이 됩니다. 그리고 2006년에는 1998년에 졌던 최기선을 꺾고 연임까지 하게 되지요.

 

 이후 계양구는 계속 민주당계가 이겼습니다. 다만 한번의 예외가 2010년 재보궐입니다. 이 때 한나라당 이상권이 이겼는데요. 그래서 계양을이 우파도 해볼만한 지역이냐 하면 아닙니다.

 

 2010년 재보궐선거는 2번 있었는데, 이 중 이상권이 이긴 선거는 728일에 있었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는 62일에 있었지요. 그러니까 62일에 선거했는데, 728일에 보궐선거를 한 거였습니다. 이 때 분위기가, 지선하느라 선거 한 번 했는데 두달도 되기 전에 선거를 또 하느냐는 식이었습니다. 지선 끝나자마자 보궐만 몇 지역구 한 거라 별로 선거 분위기가 안 올라왔었습니다. 게다가 재보궐이라 임시공휴일 지정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계양구 을 투표율이 무려 23.17%이었습니다. 네 명중 한 명도 투표를 안 했다는 겁니다. 극단적으로 투표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고령층 투표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우파 후보가 유리해집니다. 이상권이 당선된 이유입니다.

 

 안상수가 승리하던 1999년에도 마찬가지로 재보궐이었습니다. 이때도 투표율은 불과 35.22%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노년층 투표율이 높았기에 안상수가 계양에서 송영길을 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61일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야 재보궐이긴 합니다만, 지방선거일에 같이 합니다. 그러니까 투표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가 이기기 어렵습니다. 12년 전 50대가 이제 60대라서 계양구 노년층도 예전만큼 우파 지지성향이라 가정하기 어렵고요. 임시공휴일이 없는 순수 재보궐은 평소와는 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선거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3) 유승민은 진작에 수도권에 출마해야했고, 그게 어려웠다면 출마준비라도 했었어야 합니다. 대통령 경선 나가지 말고요. 빌드업 상태를 볼 때 어차피 경선 뚫는 게 불가능했고, 경기지사건 인천시장이건 준비를 착실하게 했다면 매우 유력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이런 건 운이 따라줘야 됩니다

 축구에서 빌드업이 필요하듯, 정치도 그런 게 필요합니다. 정치적 센스가 떨어지는 사람들은, 골킥을 그대로 슈팅해 골을 넣으려 드는 식으로 정치를 보거나 그렇게 하려 듭니다. 그렇지만 그게 의미있는 확률로 되면 축구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발달하지 않았지요.

 

 

 

 

 

 

4) 이정현이 전남지사 출마선언 하면서 장 안 지진 건 실망입니다. 제대로 다칠 정도로 지지지 않더라도, 이정현의 장 지진다는 말은 너무 유명한 허언이 되었기 때문에 해결하고 가야 합니다. 파라핀 손찜질 기계를 추천합니다. 커다란 솥 안에 초음파 가습기와 파라핀 손찜질 기계를 넣고 연출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5) 지방선거철이라 시내를 다니니 곳곳에 지역 정치인들 사진이 걸려있는데요. 좀 문제다 싶었습니다. 국민의힘 정치인들 사진을 보니 영 어려워 보입니다. 일단 빨간색부터 좀 어떻게 합시다.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바꾸고, 빨간색으로 당 색을 선정한 이후 별로 잘 된 일이 없습니다. 박근혜가 직접 뛴 2012년 총선 대선은 이겼지만, 그 후 계속 지다가 이번에 겨우 윤석열 대통령 만들었지요. 빨간색은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빨간색은 좌파를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이게 이미지가 분배같은 걸 연상시키는 게 아니고, 과격하고 무식한 노동조합 같은 이미지입니다.

 

 새누리당이 빨간색으로 색깔변경을 할 땐 파격적으로 좌클릭을 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효과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빨강을 쓰는 세월을 길게 가져갈만한 건 아니었습니다.

 

 사진만 보면 민주당 후보들의 사진은 밝고 산뜻해 보입니다. 쿨톤으로 연출을 하지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쓰는 진한 빨강은, 강압적이고 오래된 느낌을 줍니다. 특히나 탄핵당한 박근혜 정권부터 쓰던 색이라 더 그러합니다. 탄핵의 강을 진짜로 건너지 못했다는 인상입니다. 이런 인상은 여성 유권자에게 더 크게 작용할 겁니다.

 

 미래통합당이 선거는 망쳤지만 나는 그 색 변경에는 긍정적이었습니다. 미래통합당 핫핑크를 안좋아한 분들이 많은 것 같지만, 나는 그래도 지금 빨강보다는 그게 좋습니다.

 

 물론 당색을 꼭 핫핑크로 바꾸자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가 있으므로, 당색을 바꿀 수 있는 명분이 생겼습니다.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합니다. 국민의힘 출범하면서 빨강으로 돌아간 건 대실패였다고 봅니다. 빨강으로 보궐 대선 이겼으니까 쭉 가자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라 봅니다. 내 생각엔 레드 디스카운트를 뚫고 이긴 겁니다.

 

 

 

 

 

 

6) 강용석이 국민의힘과 얽혀 언급되는 것만으로 국민의힘에는 불이익이고,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강용석 복당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야, 어차피 가능성이 없었지만 그 와중에 어그로를 끌어댄 서울시당은 정치적으로 숙청해야합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가세연이 한편이 되어 이준석 대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나는 꽤 오래 전부터 가세연이 민주당의 편이라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본래 정권교체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강용석은 나경원이 당대표가 되었다면 정권교체를 못 했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에서 가세연과 나경원은 한 팀이었지요. 이후 지금까지 이준석 대표 음해에 앞장서고 있는 건 가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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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쇄창업마 2022.04.07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은 아무래도 실제로 출마하겠지요? 아무리 그래도 송영길을 너무 짐짝 버리듯 폐기하는 것 같지만 저쪽이 언제는 염치를 차렸나 생각해보면 납득은 되네요.

    • 해양장미 2022.04.07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출마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송영길이야 약점이라도 잡힌 게 아닌 이상, 서울 출마는 본인 의지도 있는 것으로 간주해도 되겠지요.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알 바 아니고요.

  2. 성세자생정 2022.04.07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재명이 험지로 뛰어드는 모양새면 민주당이 오세훈에 고민정을 붙인것처럼 일부러 경량급을 붙여서 이기던 지던 웃음벨로 만들어버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일텐데, 아쉽게도 그런 기회를 주지는 않는것 같네요.

    2. 여기서 말씀드렸던건지 윈브님 티스토리에서 말했던건지 약간 가물가물한데, 전 저 빨간 당색은 거의 진박공천만큼이나 당에 안좋은 영향을 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파란을 민주당이 선점해서 안되면 초록계통이나 하다못해 노랑으로 가도 저거보다는 나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좀 전위적으로 남색이나 보라쪽으로 가던가...

    • 해양장미 2022.04.07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네. 질 때 지더라도 진검승부 해보는게 낫습니다. 계양 사람들도, 어느 정당이건 계양에 신경 안써준다고 생각하는 게 있어요. 시장을 둘이나 배출한 지역인데, 안상수 시장시절도 송영길 시장시절도 계양은 챙긴 게 없거든요.

      2. 기억이 없네요. 윈브라이트님 티스토리에서 이야기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진박공천만큼 당에 안좋다는 의견에 현 시점에선 동의합니다. 미통당 때 바꿨는데 국힘되면서 도로빨강당 된 게 지극히 안좋습니다. 국민의당 합당논의가 있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웬만한 다른 색 쓰는 게 빨강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시내 돌아다니면서 빨간색 정치인들 사진 보면 매우 험난한 선거를 또 치러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해일처럼 밀려옵니다.

  3. 낯선감정속에 2022.04.07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도시와 민주당 지지자들의 연관은 무엇일까요 호남지역에 생긴 작은신도시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신도시에 사는분이나구도심이든 여기서는분들은 똑같아서요

    • 해양장미 2022.04.0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인천의 경우, 예전부터 도시였던 중심지일수록 국민의힘 지지성향이 강하고 외곽 신도시 지역일수록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구도심 재개발은 별 변수가 아닌 것으로 관측됩니다.

      예외적으로 부촌인 송도국제도시와 연수지구는 꽤 강한 국민의힘 지지성향을 보이곤 하고요.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90년대 중반 이후에 생긴 신도시는 강한 민주당 지지세가 있는데, 외환위기가 한 원인이라 추정합니다. 계양구의 중심지인 계산택지지구가 거의 IMF 직후에 입주했는데, 초기 도시 분위기가 대단히 좋지 못했습니다. 이 분위기가 동네의 정치색에 영향을 꽤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대가 좀 다릅니다. 90년대 후반부터 분가한 세대가 신도시 지역에는 많이 살게 되었는데, 인천을 기준으로 하면 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세대가 신도시에 분가해 사는 경향이 생겨났고, 그게 동네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종교 영향이 있을텐데, 인천은 개신교도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천주교도는 민주당계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개신교도는 구도시나 연수구 쪽에서 더 세가 강하고, 신도시 쪽은 상대적으로 천주교도가 많았습니다.

      그 외 서울 서쪽이나 인접한 부천, 시흥쪽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 신도시들은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편인데, 계양구 및 부평구의 신도시는 서울 강서구나 구로구, 부천, 고양시 일산 등과 가까워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생각합니다.

  4. 블루베리민초 2022.04.07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ㄱ. 개인적으로 당색을 바꾼다면 하늘색이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민주당과 색깔이 겹치는 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늘색이 가장 깔끔하더라구요. 하늘색 하니까 바른정당이 생각나는데, 바른정당의 실험은 실패했지만 바른정당을 만들었던 이들이 국민의힘을 결국 이끌어 나가는 걸 보니 기분이 묘하네요.

    ㄴ. 저는 요새 이수정 교수가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말들을 쏟아내고 여가부 폐지의 최전선에 서 있는 것을 보니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 욕심에 무리수를 두는 거라기엔 너무 일관성이 있는데다 앞장서서 여러 논객들과 싸우는 걸 보니.. 정말 본인 말대로 아들한테 설득된 건지, 페미니즘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두 눈으로 본 건지, 권력욕이 너무 커서 본인의 신념을 꺾은건지 궁금해지네요. 어떤 거라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2.04.07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ㄱ. 현재 민주당 색이 밝은 파랑이라서, 하늘색 수준이면 겹쳐보일 겁니다. 녹색조 도는 청록색 수준으로 가야 겹친다는 인상이 덜할거고, 청색조가 강해보이면 별로 평가가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군소정당이면 상관없는데 2대 주요정당끼리 색깔이 비슷하면 안좋은 소리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ㄴ. 저는 이수정이 범죄를 너무 많이 보고 살아서 흑화된 인물이라 생각했었는데, 요새 보면 흑화에서는 좀 빠져나온 것도 같습니다. 어쩌면 남성들이 현재 겪는 상황을 이해했고, 그걸 방치하면 상황이 악화될거라는 판단을 뒤늦게 했을수도 있겠지요.

      자리욕심이 우선했다면 이수정이 굳이 국민의힘에 들어올 필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국민의힘에 온 것도 의외긴 했지요. 저는 그 여자가 디스토피아를 만들 마인드라 생각해서 영 좋지 않게 생각했었으나, 현재 일단 흑화가 덜해진 것으로 보아 국민의힘에 들어온 게 본인 마인드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준 것이 아닌가 기대해 봅니다.

  5. 안녕읭 2022.04.08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표를 향한 전방위적인 압력이 거세지고있습니다 매번 그런 난관을 돌파해왔지만 이렇게 성 비위라는 큰 난관을 헤쳐나갈지 걱정입니다 먹이금지를 실현하던 언론에서도 받아쓰기를 시작하였고.. 과연 타진요와 같은 이 상황을 타계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0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당대표를 근거없는 음해로 어째볼 수 있다는 전례를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일단은 그런 근거없는 음해에 숟가락 얹으려 드는 당내 인물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겁니다.

  6. minddiver 2022.04.08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 승부처가 경기도인데, 국힘에서 유승민이 나간다 가정했을 때 강용석이 무소속 출마로 어깃장을 놓을것 같습니다. 대응 방법이 딱히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용석의 득표율은 낮을 것이지만 국힘 지지층 내에 태극기 부대 등 유승민의 확고한 비토층이 몇 퍼센트 정도는 있고 이들이 강용석에게 표를 던질 경우 경기도는 상당히 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배신자’(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유승민을 강용석이 막았다며 환호하겠죠. 그리고 그 책임을 강용석 복당을 불허한 국민의 힘 지도부와 이준석 대표에게 돌릴 겁니다. 문제점은 확연한데 해결 방안이 딱히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8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용석 신도들은 국민의힘이 버리고 정리하고 가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같이 못 갈 것들입니다.

      강용석이 민주당 프락치라고, 윤석열 정권을 망치려고 작정하고 나선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맞서야 할 것 같은데요.

      정의당이 선전하길 바랍니다.

    • minddiver 2022.04.08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위에서 복당 찬성표도 나온 것 같은데, 그걸 보면 국민의 힘 내에 강용석의 협조자들이 상당히 있는것 같습니다. 누가 찬성했는지 대충 짐작은 갑니다만…
      정리해야 될 내부의 적들이 너무 많네요.

    • thefrog 2022.04.08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위에서 몇명이 찬성하고 반대하였는지는 모르지 않나요. 이준석 대표도 상세결과는 모른다는데..

    • 해양장미 2022.04.08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대표의 말을 해석해보자면, (모두가 다 아는) 1명은 복당찬성인 것 같고, 나머지는 모르겠다 정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체로 나머지 5명은 불허했을거라 추정합니다.)

      확실한 그 하나라도 어떻게든 얼른 숙청해야합니다.

  7. 뇌입원 2022.04.08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해양장미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드네요.

    3. 유승민이 딱히 우파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경기지사 자리를 가져가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대구 텃밭에서만 정치를 해온 사람이기도 하고 본인의 정치적 감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입니다만, 차기 대통령 자리를 생각한다하더라도 경기지사 출마가 득이 되면 됐지 해가 되지는 않겠지요(물론 4년 후 경선에서 유승민을 밀어줄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5. 당 색 변경은 한나라당 시절인 하늘색이 제일 낫고 그 색을 버린 게 굉장히 아쉬운데, 당색 변경은 당내에서 논의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저는 당원이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차라리 홍보물의 색을 빨/흰/파 조합에서 흰색의 비중을 많이 늘이고, 빨간색은 포인트만 주는 정도의 선에서 빨간색이 주는 부정적인 느낌을 최소화하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두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민주당이 하루빨리 색을 바꿔주길 바랍니다만.

    6. 강용석 복당을 서울시당이 승인했다는 뉴스를 보고 황당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판단을 최고위로 넘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서울시당 선에서 (의지가 있었다면) 컷 할 수도 있었겠지만요.

    어제의 최고의 뉴스는 강용석 복당 불허와 조민 고려대 입학 취소였다고 생각합니다. 조민의 적은 조국임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한심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8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제가 보는 방식에 의하면 유승민은 보수적이고 공동체주의적인 온건좌파입니다. 그 정도 포지션이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승민은 저와 스펙트럼이 꽤 다르고, 고집세고 정치적 센스가 심히 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고 머리가 나쁘지도 않은 것 같아서 성공을 바라고는 있습니다.

      5. 미통당 때 색 바꾸고, 국민의힘 때 다시 색 바꾼 거 보면 논의 자체는 꽤 있다는 겁니다.

      정당 메인 색깔은 곳곳에 걸린 정치인 사진이나 선거운동에 쓰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흰색 비중을 늘리자고 한다면, 차라리 흰색을 메인 색깔로 하는 게 낫겠습니다.

      6. 서울시당에서 컷해서 망신을 줬어야 합니다. 최고위 올라간 것 자체가 불명예입니다.

      조국은 이 와중에도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데, 조국도 감옥 좀 가면 좋겠습니다.

  8. 에멘탈치즈 2022.04.08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1. 혹시 이재명이 인천이나 경기도 보궐에 출마해서 해당 도지사/시장의 런닝메이트로 뛴다면 영향이 있을까요?

    2.강원도지사 선거에 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현재 강원도는 민주당에선 이광재 의원이, 국힘에선 김진태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나오는 상황입니다
    당지지율은 국힘이 더 높지만
    도지사 지지율은 이광재 의원이 잘 나오는 상황이라서
    해양장미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8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약간의 영향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재명이 정권 쥔 상황이 아니라서, 그리 큰 영향일 것 같지 않습니다.

      2. 김진태가 해볼 만은 한 것 같습니다. 인물 경쟁력은 이광재와 김진태가 비슷한 것 같고, 그러면 선거판세가 어떤 식으로 짜여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겁니다. 그건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

  9. 하림약국 2022.04.08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한가지 수정할 사항이 있는데, 2002년에 안상수는 최기선을 꺾지 않았습니다. 그때 민주당 후보는 이후에 한나라당으로 옮겨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상은씨였습니다. 당시 최기선은 대우자동차로부터 뇌물수수혐의로 기소가 되어 출마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무죄판결 받음). 안상수가 최기선을 꺾은 것은 재선에 도전한 2006년 선거였습니다.

탄막 슈팅 게임

정치 2022. 4. 2. 22:0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42XkJx41no

 

 

 

 

 

1) 새정치민주자유한국연합이 되어버린 윤석열 정권 인수위를 보면서 실망하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도 좀 스트레스를 받고있긴 한데, 예상 못하지 않았고, 이런 꼴 볼까봐 (원래 홍준표 안 좋아했었지만) 경선때 적극적으로 홍준표 밀었었고, 이준석이 아예 입지를 잃어버린 채로 이런 모양새 마주하면 답도 안 나올 상황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공정한 파멸론 제기했었고, 1.6 따봉 이후에야 이준석이 최소한의 입지는 보장받는 상황이 되어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방향으로 선회했었습니다.

 

 나와 뜻을 함께하는 분들에게 이야기하자면, 우리 상황은 고난이도의 슈팅게임을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호우처럼 쏟아지는 모든 적탄을 피하면서, 82톤쯤 나갈 것 같은 적들을 하나하나 열악한 병기로 추락시키고, 어떻게든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해갈 수밖에 없습니다. 고난이도 슈팅게임이 그렇듯 적들의 공격에는 스쳐도 사망이고, 보스는 수백발을 맞아도 격추되지 않으며, 스톡(잔기)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난 3.9 대선에서 고난이도의 보스를 클리어했으나, 쉴 틈도 없이 새로운 고난이도의 스테이지를 만난 상황입니다. 그나마 저번 스테이지에서는 진행방향에서만, 그러니까 앞쪽에서만 탄막이 쏟아졌는데 이번에는 전후좌우 가릴 것 없이 적탄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난 스테이지 클리어했으니까 지금 이 스테이지 도전할 수 있는거에요. 그리고 크이우의 유령이나 마리우폴의 아조프에 비하면 우리 상황이 좀 더 쉬울 겁니다.

 

 

 

 

 

 

2) 우리는 이 반도의 첫번째 자유주의자들일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개척자입니다. 우리가 하려는 건 박정희와 김종필이 산업화를 이룬 것처럼, 김영삼과 김대중이 제도적 민주화를 이뤄낸 것처럼. 그렇게 대한민국을 진짜 자유민주국가로 만들려는, 우리나라를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려놓으려는 대업입니다.

 

 많은 분들이 딱히 큰 뜻을 품었기에 자유를 추구하는 길에 함께하고 계시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거 대한민국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선진국의 길에 올려놓은 사람들도, 보통은 그저 굶주림과 가난을 피하려 노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던 많은 사람들 또한, 그저 독재와 억압이 싫었을 뿐입니다. 우리도 다르지 않습니다. 서로 혐오조장하고 감시하는 디스토피아 싫어서, 아기 울음소리 듣기 힘든 나라에서는 미래가 없어서, 단란한 가정 꾸려보고 싶어서, 질서와 원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싶어서 이러고 있는 거 아닙니까.

 

 자유, 질서, 공동체, 미래, 단란함은 더 이상 이 나라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조금씩 주어질 겁니다. 이 탄막슈팅게임같은 개척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만, 계속 이겨야 합니다.

 

 

 

 

 

 

3) 국민의힘은 그래도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많이 민주적인 정당입니다. 그리고 이준석이 대표로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국민의힘보다 더 나은 정당이 주어지지 않았고, 바른정당 및 새로운보수당의 실패로 인해 깨달은 것도 있습니다. 자유주의자가 국민의힘의 당권을 계속 잡고, 그 세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미래를 개척하는 지름길이라 판단합니다.

 

 이 빌드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이준석의 뜻대로 성공적인 지선이 치러지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당권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이준석이 재출마하는게 가장 좋고, 그게 안 될 경우 최대한 자유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당권을 이어나가야 합니다.

 

 

 

 

 

 

 

4)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은, 일본식 다이묘 정치를 추구하는 자들이 많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좌파들은 사회 전체에 거대한 빨대 네트워크를 만들었고, 반영구적으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체제를 거의 완성했었습니다.

 

 유사한 체계를 국민의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탄핵 이후 많이 잃었지만, 경상도나 시골쪽 정치판에 한정하면 아직 꽤 가지고 있지요. 그것에 의존하는 체계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당내에 많습니다.

 

 가시적으로 보이는 정치적 어처구니없음은 이 기득권 허니 스트로(Honey Straw) 네트워크의 표면입니다. 그러나 본질적 이면에 대한 대중적 인지는 아직 거의 없습니다. 이준석 지지하는 고관심층이나 조금 감잡고 있을까요?

 

 이준석이 정치권에서 미움받는 건 경화(硬化)중인 다이묘들의 기득권 네트워크 시스템을 부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유튜버들의 기득권도 부수려고 하고 있고요. 이준석은 그런 정치체계에 미래가 없다는 것을 잘 이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은 아는 거 없는 것 같고요.

 

 

 

 

 

 

5) 새민련계가 이번 지선에서 내부총질러가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와 단일화되는 순간, 많은 것이 꼬였습니다. 이준석과 안철수가 사이좋게 손잡고 지선을 합심해 치를 확률은 거의 없을 거고, 전투가 벌어질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당내 다수는 상기한 다이묘 정치 컨셉에 탑승해 있습니다. 이준석에 시각에 개혁대상으로 보일 법한 사람들이 많단 이야기입니다. 이건 바꿔 말하면 이준석의 적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이준석의 포지셔닝 능력과 전투력은 뛰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력의 격차가 커서 언제든 밀려날 수 있습니다.

 

 당내에 자유 세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계속되어야 하고, 어느 정도 우리 세력이 성장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 그 시간동안 계속 이기지는 못할 겁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슈팅게임도 아마 한번에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할 겁니다. 게임오버를 당하겠지요.

 

 그러니까 우리에겐 코인이 필요합니다. 1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다 보면 클리어가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높은 사기를 유지하면서 오랜 세월동안 인내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6) 우리나라 정치판의 근본적 문제 중 하나는 법조인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법 체계나 이념은 현실과 꽤 유리되어있고, 꽤 사회주의적입니다. 신좌파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명목은 약자를 보호하고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법학이 그쪽으로 간 것이긴 합니다만, 문제는 우리나라 법학의 방향성의 사회학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좌파적이고, 이상을 추구하고 비현실적이며, 법학은 순수한 인문학이라는 점에서 과학적 증거들을 수용하는 경향이 매우 낮습니다. 거기에 권위적이기까지 합니다. 절대다수의 법조인들은 현실을 객관적 척도로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런 식의 훈련이나 학습, 또는 참교육의 기회가 없습니다. 최근에 성인지 감수성같은 디스토피아틱한 문명붕괴급 패러다임이 난세를 연 것도 법조인들의 반(Anti)과학적 태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듯 판사는 직업병이 멍청함입니다. 판사들은 기소자료를 보는 데 아주 많은 시간을 소모합니다. 그것을 제외하면 리얼월드를 이해할 만한 기회가 매우 부족합니다.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판사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그런 올바른 판단은 판사 각자의 개별적인 자질과 능력에 의존적이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법학계 자체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모으고 판단을 수정하는 체계가 거의 없습니다. 법학은 현실을 법학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가려는 데 주력합니다. 또는 주관적인 믿음을 제멋대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법조인들은 이 시대의 사제들입니다. 현실적으로 광주지방법원과 광주고등법원은 노예제를 인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요. 참고로 현재 신안군 섬노예 문제는 미국대사관이 개입해 사건을 조사한 다음 미국 국무부에 자료를 넘긴 상황입니다.

 

 재판장에서는 특정 분야의 비전문가인 판사가,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건에도 판사 재량으로 권위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접근을 해서 주관적으로 판결을 내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법조인 출신 정치인들은 그런 상황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법학 전공에 법조인 출신 정치인은 선호도가 낮습니다.

 

 

 

 

 

 

7) 문재인 정권이 COVID-19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가스라이팅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주의는 비효율적이고, 사람을 죽게 한다.’ K-방역의 홍보는, 무질서하고 모두가 자유를 주장하는 미국, 유럽에 비해 질서정연하고 다소 개인의 정보는 침해하더라도, 공공선을 위하는 대한민국이 더 우월하다는 가스라이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는 이재명의 대선 선전으로 드러났지요. 무수하고 심각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이재명은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두번째로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윤석열이 첫번째로 많은 득표를 해서 간발의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만.

 

 내용을 보면 사실 COVID-19를 대해온 문재인 정권의 방식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치르는 푸틴의 방식이 다르지 않습니다. 체계없는 동원, 무책임한 낙관론, 끔찍한 참극과 무능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국내 지지율, 끊임없는 남탓과 프로파간다 등등.

 

 나는 문재인 정권을 겪으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적 취약성과, 그로 인해 민주정이 매우 망가지기 쉬운(fregile) 상태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겉치례를 중시하고, 위선이나 거짓에는 관대합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문제가 이것에서 비롯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된 선함에 대한 지향이 강하지 않다는 겁니다.

 

 현 상황에서 민주당, 문재인 정권, 이재명, NL운동권, 윤미향, 전장연, 우리법연구회, 래디컬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건 근본적으로는 올바름과 그릇됨의 문제이며, 선함과 악함의 문제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겉치례, 가식, 위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뿌리가 깊은 문화적 문제이기 때문에, 개선을 위해 아주 길고 고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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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4.0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의 하이라이트는 '참된 선함에 대한 지향이 강하지 않다' 로 꼽고 싶습니다. 정치적인 사건의 껍데기를 다 걷어내고 보면 결국 이게 문제가 아닐까요. 다만 참된 선함을 설명하기도 어렵거니와 모두가 선함을 추구하는 것 또한 이상적인 상황이네요. 이상을 품되 현실에 맞게 정치를 해야 하는데, 이 나라의 정치인들은 어찌된게 속으론 썩을대로 썩은 현실 맞춤형 생각을 하면서 이상적인 정치를 하는 척 하는게 한숨이 나올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교육을 받고 자라다보면 선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유감스럽게도 그게 위선으로도 잘 충족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착한 척을 하는 그룹을 무지성 지지해주면 그것으로도 우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단 말이지요. 그건 일종의 착한 패션 같은 거고, 진짜 선함을 추구하는 치열함은 없습니다. 이건 도덕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정치인들도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합니다. 유권자들이 좋아하는 행동을 하게 되지요. 유권자들에게 미움받을 수 있는 리스크를 짊어지고, 유권자들을 이끌고 갈 생각을 하는 진짜 리더는 정말 드뭅니다. 지금은 그나마 하나라도 있어서 다행이지요.

  2. luminous97 2022.04.02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정치 뉴스를 봤는데 김한길이나 신용현이나 안철수나 다 가관이고 화가 나더군요...
    진짜 산 넘어 산입니다.... 그래도 힘든 만큼 미래에는 달콤한 과실로 돌아올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일이지만 안철수와 단일화 안했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준스톤이 전장연과 싸우고 있던데 진짜... 대표란 사람이 본인도 장애인이면서 금수도 못할 짓을 벌이고 있었네요.... 오른소리 유튜브 보면서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탈시설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제대로 된 자립없이 중증장애인들을 내쫒는게 시민단체의 횡령으로 인한 돈을 시설을 철폐해서 그 돈으로 매꾼것이라는 것과 탈시설이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라는것에 더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라 그런지.... 사법기관 쪽에서 많이 눈치를 본 것 같은데 이번에 잘 해결되어서 피해자 분들과 가족분들이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t9n_6yBI_0

    김예지 의원은 참....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처음에 알 게 된것이 스브스뉴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장애인이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것에 놀라웠고 이분이 국회의원 생활을 성공하길 기원했습니다.
    하지만 준스톤이 전장연의 포악질에 대응하는데 오히려 가서 그들에게 사과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 많이 참담했습니다. 좋게 보왔던 정치인들이 하나 둘 본색을 드러내거나 실망시키는데 준스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하버드 학벌에 편히 살 수 있는데 이 더러운 정치판에 사방에서 공격하는 인간들을 견디고 세상을 바꾸는데 앞장 서주는 것이 고맙고 옆에서 목소리를 내거나 짐을 덜어주지 못하고 투표로 도와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애인이 장애인이라서 딱히 착하다거나 한 게 아닙니다. 그저 장애인일 뿐이지요.

      우리의 투쟁은 자유주의자가 의미있는 세력을 넘어 정치판의 주류세력이 되고, 이준석과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 성공한 정권이 되고, 그런 인물들이 계속 정권을 잡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게 되고, 많은 사회적 문제가 개선되고, 나라가 발전해 나가고, 국민들이 행복해져야 게임 클리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갈길이 이만저만 먼 게 아니지요.

  3. 잠 못 이루는 밤 2022.04.0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한국의 법조귀족 출신 정치인들의 문제점이야 백분 동감합니다. 다만, 저는 이것이 전적으로 '법조인'이기 때문이라기 보단, 극소수의 사법시험 합격자에게 신성 불가침의 특권을 줬던 기존 법조인선발체계가 더 주요한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에서는 오히려 변호사 출신 정치인 비율이 한국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더 나은 정치가 이루어지는 걸 생각해봐도 그렇습니다.

    • 잠 못 이루는 밤 2022.04.03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울러, 정치라는 단어가 냉소와 조롱만을 불러오는 현실 속에서, 다른 엘리트 집단과 독립된 정체성을 지닌 정치엘리트가 성장하지 못한 탓에 법기술자로서의 능력을 갖추고 막대한 부를 손쉽게 축적했던 법조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 않나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4.03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발체계가 근본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법 체계와 문화적인 차이도 있을 것입니다. 미국 판사와 우리나라 판사는 기본적으로 꽤 다릅니다.

      법조인이 정치를 많이 하는 건 어디에서나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의원이 하는 일이 법을 만드는 일이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법 체계에도 문제가 있고, 시대변화와 발전이 빠르다보니 법조인들이 현실에 못 쫓아가는 면도 있습니다. 법조인들이 오만하여 제멋대로 현실을 농락하려 드는 면도 있고요.

      역사를 보면 미국에서는 법조인들의 폭주가 의외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건 미국의 자유로운 문화가 낳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정 반대로 법조인들이 계속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4. minddiver 2022.04.03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긍정적인건 이제 진짜 자유를 위한 싸움이 시작되고 진짜 전선이 어디인지 적이 누구인지 명확해지고 있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현재 선봉은 이준석이고 외롭게 싸우고 있지만 뒤를 이을 자들이 계속 나올 것입니다. 이것은 총만 안 들었다 뿐이지 전쟁이고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이겨야 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까지 오는 것도 힘들었고, 많은 행운이 따랐습니다. 승리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고, 사회주의자들이 청년 대다수의 마인드를 절여버렸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충분히 좋지는 않으나, 예전보다는 좋습니다. 계속 전진하고 승리하여야 합니다.

  5. 세헤라자드 2022.04.03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 대표가 언더도그마를 깨기 위해 그 누구보다 헌신중인데 내부에서 총을 맞을 줄은.. 대선 기간에야 이준석 비판이 이해가는 부분이 있다고 양보할수 있습니다만 끝나고 이 사단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지선 승리도 때문에 절실합니다. 이 대표 연임은 힘들겠지만 최소한 중간에 좌초하면 안되니까요

    2. '우리나라의 문화적 취약성과, 그로 인해 민주정이 매우 망가지기 쉬운(fregile) 상태라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공감합니다. 요즘 이재명을 아버지라고 숭배하거나 외모를 곱상하게 그려 팬질을 하는 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참.. 중국에서 못된것만 배운듯 합니다. 정확히는 공산주의권에서 말이죠. 의외로 그게 잘 먹힌다는게 참 슬프고요

    • 해양장미 2022.04.03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준석에 대한 비토의 핵심은 지선에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싸움의 장이 열린거지요.

      2. 요새 여초와 이재명 하는 걸 보면 그야말로 공산권 프로파간다가 떠오릅니다. 배경지식이 있다면 '어버이 수령님' 이라거나 '시다다'를 쉽게 떠올릴 수 있지요.

  6. 티모셴코 2022.04.03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시민들이 언론과 여러 매체들의 전장연 옹호, 이준석을 혐오주의자라고 몰아가는 공격에 굴복할 것같아 걱정됩니다. 아무리 지하철에서 피해를 본 당사자라도 이렇게 여러곳에서 세뇌를 하면 결국엔 변할 것같아요. 정치저관심층인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고요.

    • 해양장미 2022.04.03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 플레이 분야에서 민주당, 좌파들과 맞서싸워 이길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거의 이준석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대체불가능하며 특별합니다. 결국 이겨내야 합니다. 언플에서 지면서 선거 이길 생각하면 안 됩니다.

  7. Benzo 2022.04.03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 낯선 사람에게 작은 친절을 보이는데 인색한건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큰 위기에서는 낯선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데 소소한 친절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에게만 베풀고 낯선 타인에겐 가혹할 정도로 인색하다고 느낄때가 있어요.
    낯선 타인에게는 친절을 배풀어봐야 내가 선한 사람이라고 알아줄일이 없으니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냥 문화적으로 낯선 타인에게는 거리를 두기 때문일까요?
    작은 친절이라고 하는건 가방을 두개 들어서 문을 열기가 어려운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는것, 수퍼에서 필요한 물건을 못찾는 노인에게 물건을 찾아 주는거 같은 아주 사소한 친절을 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하신 건 지역색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동네' 일수록 사람들이 예의바르고 친절합니다. 안 좋은 동네일수록 불친절하고 사람들이 폐쇄적입니다. 사람들이 괜히 좋은 동네에서 살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불친절한 사람들은 대체로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약자고, 나는 무언가 남들에게 받아야 할 사람이지 베풀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얕잡아보이는 걸 싫어합니다. 만만한 사람으로 보이면 주변에서 이용할 거라고 생각하지요. 실제로도 그런 면이 있고요.

  8. 둥둥구리 2022.04.03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 체계와 법학이 그나마 과학적으로 잘 돌아가는 나라는 어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9. 미사일샤워 2022.04.03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하신 말씀 모두 동감합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민주당교에 가스라이팅된 세계관에서 탈출하려면 일단 언더도그마를 베이스로한 약자가 선이라는 인식부터 처절하게 박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자가 선이라는 인식이 박살날려면 일단 감성팔이 했던 자칭 약자들의 본모습을 적나라하게 들어내야 하고요.

    일전에 해양장미님은 이런 과정으로 인해 우파 청년들이 약자를 악으로 생각할까 우려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전장연 사태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반응을 보니 그런 걱정은 일단 이번 페이즈 보스인 K-180의 발광 패턴에서 살아 남은 다음에서야 할 수 있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기성종교들이 왜 이렇게 위선에 가혹한 교리를 가지고 있나 의아했는데 나이들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니 역시 오래된 종교는 나름 인류의 지혜를 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청년 극우화 우려의 해법은 민주당교 좌파 언더도그마 가스라이팅에서 우리 사회가 벗어남에 있다고 예전부터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위선에 취약한 정도가 심각하여, 위선에 적대적인 교리를 가진 기성종교들까지 위선에 물들어 그것이 빠르고 심각한 쇠락에 일조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위선을 타파하려는 사회적 움직임이 생겨나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10. 익명 2022.04.03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어떤 입소시설이건 문제가 종종 터집니다. 문제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고요. 그러나 그렇다고 입소시설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입소시설을 더 잘 관리하고, 피해자를 줄이고 구제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을 뿐이지요.

      전장연이 주장하는 방식은 '윤미향' 하려는 방식입니다.

      링크는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 대체로 성장 과정에서 '약자는 불쌍한 사람이다. 도와줘야한다.' 라는 식으로 배우는데, 어린 아이한테 하는 가르침으로는 적당할지 모르지만, 현실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가 필요한 성인들도 저 수준의 이해에 일단 머물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가톨릭은 공식입장과 가톨릭 내 좌파 입장이 다를 때가 많지요. 가톨릭 내 좌파들이 워낙 시끄러운데, 통제도 안 되다보니 가톨릭 공식입장보다 잘 보일 때가 많아 문제입니다.

      4. '모를 수도 있는' 것에 안좋은 시선을 보내는 그 분위기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익명 2022.04.03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무연고가 저렇게 많았군요. 무연고들은 어쩌라는건지.

      2. 보통 이것들이 같이 갑니다. 동정, 경원, 천시.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그냥 다 안하는 게 좋습니다. 경원시하고 천시하는 건 동정할만한 가치도 없는 적들에게나 그렇게 하면 됩니다.

      4. 왜 모르냐고 타박줄 정도면 폐쇄적인 문화가 형성되어있을 확률이 높고, 그 자체로 문제가 생기기 쉽다고 느껴지네요.

      5. 나쁜 짓 했으니까 나쁜 소리 들어야 마땅합니다. 보니까 보좌관 중 한명이 전장연 활동가하고 부부더라고요. 그 활동가는 앞장서서 이준석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다가 정체 탄로나고 나서 글 지웠고요. 이쯤되면 김예지도 전장연에 한 발 담그고 있다고 봐야하겠지요.

  11. eliface 2022.04.03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12251589096891

    예전에 일본 학자가 한국을 극한의 도덕주의 사회라고 평가했던 것이 떠오르는데, 거기에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조금 첨언해서 정리하자면, 극도로 도덕주의적이지만 정작 도덕적이지는 않다는 점이 현재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하신 책이 나오던 2017년에는 우리나라가 도덕주의적인 것처럼 보일 만 했지요. 그런데 이후 문재인 정권과 이재명의 부도덕이 많이 탄로나면서 대한민국이 도덕주의적인 국가라는 주장 자체에 대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견해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제법 다수가 표리부동함에 취약하며, 표층의 위선적이거나 가식적인 도덕을 우선시한다는 겁니다. 다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본질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에 깊은 균열을 만들고 있는 한 근본적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2. 낯선감정속에 2022.04.03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덕수님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13. 낯선감정속에 2022.04.03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이 쓰신 본문(탄막게임)대로라면 현재 대한민국은 1페이즈 (악몽의그늘)을 지난거같습니다 최소한 2페이즈(재앙의협주곡) 3페이즈(태초의 재앙) 4페이즈(악몽의기사, 민주당) 많게는 5페이즈, 6페이즈까지 있을것이고 민주당은 많은시간동안 수많은 패악질을 펼칠것으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4.03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가 자유주의적인 사상도, 사람도, 문화도 없이 서방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여기까지 온것만 해도 많은 행운과 노력의 결과물일 것입니다만, 지난 세월동안 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것들이 나라 전체에 음습하고 거대한 뿌리를 내렸고, 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이제야 반격을 시도하여 드디어 첫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클리어까지 얼마나 많은 스테이지를 지나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가혹한 난이도입니다만 일단은 원코인 클리어를 목표로 하면서, 패배했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해야 할 것입니다.

  14. 퐁퐁123 2022.04.03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에 동방프로젝트 했을 때 하드 난이도 정도까지 하다가 못해먹겠다고 집어던졌는데 이건 현실이니 집어던질 수도 없네요.

    사실 자유주의 마인드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이 나라에서 자유민주국가의 한 일원으로 여기까지 온 것도 참 신기하긴 합니다. 유교와 조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이 나라의 사회문화적 dna에는 지금의 민주당이 딱 맞긴 하니까요.
    이 나라 사람들 상태를 보면 민주당 싫어하는게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자유주의적인 마인드를 가지려면 상대주의적이고 다원주의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한데 유교는 그런거하곤 거리가 머니까요.
    자신의 욕망은 선이지만 타인의 욕망은 악으로 취급하는게 이 나라 사람들이죠. 내로남불의 시대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진정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그 대가도 용기있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은 그럴 용기도 없이 매일 쥐새끼처럼 눈치만 보며 가식과 위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죠.
    생존주의와 상류층으로의 욕망이 이 나라 사람들 머릿속의 거의 전부일겁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가식과 위선의 나라가 바로 이(헬 or 헤븐) 조선이라는 나라니까요.

    • 해양장미 2022.04.04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교문화라고 내로남불이 허용된다거나, 명백한 부도덕이 허용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현재의 한국사회는 사이비종교의 대유행으로 설명하는 쪽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람들이 마음둘 곳을 없애버리고, 피해의식을 자극해왔습니다. 그렇게 현실을 보지 않는 광신도들을 양산했습니다.

      어떻게든 이기고 계속 이겨서 이 상황을 개선해야 합니다.

  15. 동고산성 2022.04.04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Lh보다 훨씬 부패한 동네에 살고, 봉건노예제가 자행되며 ,얼핏 전체주의적 행태를 보이면서 정작 자신들은 한없이 민주적이고 깨끗하다는 그 위선에 빠져서 도끼자루 썩는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그런 꼴이 민주당식 위선과 가스라이팅에 홀린 호남인거같네요. 요즘은 이곳 풍토때문에 그런가라는 생각까지도 드네요

    2.미 국무부에 자료가 간 다음의 액션은 무엇인가요?
    신안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봅니다. 저런 노예제를 유지하면서 선거철되면 민주주의 지켜야하니, 검찰공화국 막아야하니 온갖 민주투사인양 굴면서 민주당 찍을 신안노예 염전주들의 행태를 상상하니 역겨움만 나옵니다.

    • 해양장미 2022.04.04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국을 호남화시키는 게 민주당이 가는 방향이고, 좌파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2. 순차적으로 가면 북한인권문제 언급에 이어 미국 국회에서 논의되는 거지요.

      그런 약점은 미국이 원할 때 우리나라를 제재한다거나, 불이익을 주는 명분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이 걸고넘어지자면 우리나라가 걸릴 게 많습니다. 국제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노예제(신안 섬노예, 공익요원)와 검열감청(인터넷 검열), 인권유린(북한문제) 등이 이루어지는 '나쁜' 국가로 볼 여지가 충분하거든요.

  16. 블루베리민초 2022.04.0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ㄱ. 원내대표 출마로 마음을 굳혔던 김태흠이 충남지사로 방향을 틀었네요. 윤석열과 이준석이 여러 차례 설득해서 충남지사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내대표는 권성동 확정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ㄴ. 윤석열은 지방선거를 어떻게든 승리로 이끌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제주/세종/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을 싹쓸이하는 게 목표로 보이는데요. 제 눈에 현재 상황으론 대전-충남북-세종-강원-인천-경기가 백중세고 영남과 서울만이 안정적이라 보는데 그 지역들을 전부 쓸어갈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4.0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ㄱ.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ㄴ. 충북과 대전은 후보자에서 밀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얼마나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느냐가 문제일거라 생각합니다만,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그걸 망치려 들테니 카운터를 준비해야 합니다.

    • 블루베리민초 2022.04.04 1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북 사람입니다만 솔직히 말해 노영민을 체급으로도 인지도로도 이길 후보가 없네요. 오제세는 본인 지역구에서조차 민심을 잃은 사람이고, 이혜훈은.. 굴러들어온 돌인 것도 모자라서 너무 약합니다. 나경원이 나왔다면 이겼을 텐데 흐지부지됐네요...

  17. 화신메시 2022.04.04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당대표 본인은 팬덤 정치를 싫어한다며 팬카페도 생기지 않는 걸 바란다지만 이준석 당대표의 사상과 헌신을 보면 올바른 자유주의를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팬을 자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해양장미님이 자주 사용하셨던 '이준석 당대표는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과 같다'는 말에 백번 천번 동의하는 바이고 국민의 힘과 대한민국은 나중에라도 이준석이 보배고 보배였음을 깨닫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그러기 위해서 이번 지선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준석 당대표에게 무한한 지지를 보내야겠습니다. 이거 댓글을 쓰다보니 너무 용비어천가처럼 과한 찬양가가 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해양장미님 이번 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 해양장미 2022.04.05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에게 필요한 건 그를 무지성으로 따르는 팬이 아니라, 그와 뜻을 함께하고, 그가 잘못된 길을 가면 바로잡아줄 수 있는 자유주의자들일 겁니다.

      아직까지는 이준석의 대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은 지지받아 마땅합니다만, 이준석 외의 대안이 없는 건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이준석의 옆에 설 수 있는 인물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8. 인길행없 2022.04.0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래서 마지못해 이승만(개인적으로는 국부라고 생각함) 박정희를 이해하는 이유입니다.
    (한국의 독재자는 사악하고, 잔인했지만 무능하거나 멍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한국의 민족성은 사회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입니다(그 증거는 북조선만 보면 되죠) 이런 상황에서 꾸역꾸역 자유 진영에 들어가고 있다는게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세기는 권위주의자들이 자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뭔가 모순같네요) 21세기는 자유주의자들이 자유를 지켜야합니다.

    • 해양장미 2022.04.06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은 다면성이 있습니다. 굵직한 업적이 있고, 그 업적 외에는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지요. 박정희는 탁월했었으나 말년에는 망가졌고요. 이 복잡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군사정권 시절에는 공동체 정신으로 발현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적어도 나라발전에는 도움이 되었지요. 그런데 사회주의자들이 득세한 이후, 본래 가지고 있던 문화적 취약성은 민주당 및 좌파 지지층의 맹목적 추종과 특권층 형성 및 공고화로 발현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22.04.0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은 공보다 과가 좀 많이 큰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고 친미노선을 취하면서 학교교육에서도 서구식 민주주의와 서구식 가치를 교육시킨 것은 이승만의 큰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게 그가 419로 물러난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이승만이 미국에서 교육받고 미국식 가치를 가진 사람이었다는 게 한국의 정말 큰 행운 중 하나였다 봅니다. (물론 그런 가치를 가진 사람이 그에 정면으로 반하는 독재행위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승만이 서구식 민주주의와 서구식 가치를 학교교육에서 가르친 것이 한국의 민주화나 자유주의가 뒤늦게 싹틀수 있었던 원동력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19. 안녕읭 2022.04.06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표가 계속 가세연의 공격을 당하고 점점 언론이 물거같은데 이대표가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요? 계속된 공격만 당해서 이미지소모나 상처에 그만두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해서 생각을 물으러 왔어요

고전적 선악구도의 부활

정치 2022. 3. 25. 19:5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LqiQWAXQh8

 

 

 

 

 

 

1) 러시아의 전술핵무기 사용가능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화생방 무기 외엔 가장 강력한 44tATBIP도 사용하고 있다보니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확률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러시아는 아마 사용한다면 1~10kt 정도의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그게 어느 정도 위력인지 이야기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MOAB : 11t (미국이 가진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

신의 지팡이 : 11.5t (현실화하지 못한 위성병기.)

ATBIP : 44t (러시아가 가진 가장 강력한 재래식 폭탄이자 열압력탄)

리틀보이 : 15,000t (히로시마에 떨어진 우라늄탄)

팻 맨 : 21,000t (나카사키에 떨어진 플루토늄탄)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아마 1,000~10,000t 정도에서 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전략전술 관점에서 핵무기는 사용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무기입니다. 얻는 것에 비해 대가가 너무 참혹하기 때문입니다.

 

 핵을 도시에 쏘면 대량살상이 가능하긴 하지요. 그런데 그뿐입니다. 민간인 수십만 학살한다고 얻는 게 뭐 있습니까. 미국이 일본에 원폭 터뜨린 건, 일본이 당연히 항복해야 하는 상태인데 끝까지 결사항전한다고 버텨가지고 상륙작전 하기 전에 써본겁니다. 나가사키에 떨어진 팻 맨이 2차대전의 마지막이 되었고, 그 이후 인류는 전쟁에 핵을 쓴 적이 없지요.

 

 여담인데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공격을 하지 않았다면 한반도는 소련에 의해 모두 점령되었을 겁니다. 일본제국의 항복이 며칠만 늦었어도 이 땅은 모두 공산권이 되고, 애치슨 라인대로 냉전이 시작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중화민국은 아예 멸망했을 확률이 높지요.

 

 현재 러시아가 크이우건 하르키우건 마리우폴이건 전술핵무기 쏴서 불바다로 만든다고 쳐보지요. 그러면 러시아와 푸틴이 뭘 얻겠습니까? 마리우폴에 쏘면 함락시킬 수는 있겠네요. 그게 다입니다. 그 대가는 처참할 겁니다.

 

 

 

 

 

 

3) 고전적 선악구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선량한 자유민주주의 서방 세계가 있고, 사악한 독재 공산 동구권이 있습니다. 소련의 멸망과 중국의 개방, 베를린 장벽의 사라짐으로 모든 게 변한 것 같았지만 사악함과 자유에 대한 적대, 군사력을 우선시하는 폭력적 독재는 사라지지 않았지요.

 

 조 바이든, 볼라디미르 젤렌스키, 에마뉘엘 마크롱, 보리스 존슨, 차이잉원, 기시다 후미오, 윤석열은 서방 자유 세계의 지도자들이며, 선량한 편에 서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블라디미르 푸틴, 시진핑,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니콜라스 마두로, 김정은, 문재인은 독재자들이며, 포퓰리스트이며, 서방 자유 세계의 적으로 사악한 자들입니다.

 

 이재명은 독재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247,078표만 더 받았다면 말입니다. 심상정은 나라를 구했고, 우리나라는 러시아, 중공이 아닌 미국과 우크라이나 쪽에 줄을 서게 되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우리 주변에 선량함을 실행할 수 있는 현명함과 참된 마음을 가진 이웃이 채 절반도 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악은 평범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주변을 심각하게 잠식했습니다.

 

 

 

 

 

 

4) 정치학계는 포퓰리즘과 민주정의 관계에 대해 의견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포퓰리스트야말로 민주정의 파괴자라는 주장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어떤 학자들은 포퓰리즘의 특성상 포퓰리즘이야말로 데모크라시의 과잉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나는 포퓰리즘을 자유민주정의 적으로 규정하고 정리합니다. 포퓰리즘은 데모크라시의 과잉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포퓰리즘은 절대 자유주의적이지는 않지요. 데모크라시는 인민에 의한 지배, 그러니까 통치의 형식이자 방식을 의미합니다. 자유주의는 이념이자 가치의 추구고요.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누군가가 인민 과반을 최면술이나 약물 등으로 지배해서 권력을 휘두른다 하더라도, 그 형식이 민주정이면 민주정이긴 합니다. 자유주의가 아닐 뿐. 그리고 우리는 관용적으로 그런 걸 진정한 민주정이 아니다라고 표현하지요. 우리가 진정한 민주정이라 부르는 건 자유민주주의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소위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하는 학생운동권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한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민중민주주의를 추구했지요. 그들의 지향점은 북조선, 중공, 소련, 쿠바, 베네수엘라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포퓰리스트로 진화하였습니다. 포퓰리스트의 본질은 권력만을 탐한다는 것입니다. 가치는 뒷전이지요. 자유, 올바름, 선량함, 도덕, 윤리, 번영, 평등 등등. 그들은 사실은 아무 가치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권력과 특권만을 추구합니다. 그것이 포퓰리스트의 본질이고, 좌파 상층부의 본질입니다.

 

 

 

 

 

 

 

5) 윤석열 정권 인수위는 몇 번 본 블로그에서 댓글 등으로 의견을 밝혀왔듯, 김한길 새시대 일당이 다시 기어나왔습니다. 이준석은 당대표고, 인수위와는 유리되어 있고, 지선이 우선이기 때문에 인수위에 일정 이상 간섭을 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에게 이런저런 주장을 할 수는 있겠으나 윤석열은 주변 사람 다 품고 가고 싶어하는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말도 경청을 하긴 하겠지만, 김한길이나 윤핵관들 말도 동일하게 경청할 겁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 이상 하고 싶은 건 어느 정도 하게 됩니다. 그럴 권리는 있고요. 그리고 윤석열은 아직 정치에 대해 비현실적 낭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당원들이 이준석을 지키고, 윤석열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윤석열은 국힘 장기집권의 스타트 주자여야 합니다. 문재인이 무책임하게 오판을 반복하여 5년만에 정권을 내준 걸 윤석열은 반복하면 안 됩니다. 나는 윤석열을 선량한 사람으로 간주하지만, 그는 뭐가 옳은지 잘 모릅니다.

 

 일단 인수위만 보면 새민련의 부활입니다. 윤석열을 축으로 이준석의 국민의힘과 안철수ㆍ김한길의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옛 친이세력이 한배를 탄 모양새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이 그들과 다시 싸워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는 일단 내려놓습니다. 본 블로그를 예전부터 들러주신 분들은 모두들 아시겠지만, 나는 돌핀스에 대한 참교육을 주저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지선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지선은 이준석의 국민의힘이 하는 겁니다. 인수위가 아니고요. 지선지면 김한길이 날아가는 게 아니고, 이준석이 날아갑니다. 지선 이기고 그 다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선 대승으로 이준석의 위상을 높이는 게 김한길과 새시대 좌파, 페미들을 견제할 방안입니다. 그러니까 제1목표는 지선이어야 합니다. 김한길은 나중에라도 날릴 수 있지만, 이준석이 지선 끝나고 퇴출되면 미래가 없습니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지지는 거두더라도 이준석 대표가 있는 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는 유지해주시길 바랍니다.

 

 

 

 

 

 

 

 

6) 지구온난화는 어느 정도는 프로파간다입니다. 그러니까 이산화탄소 배출이 지구온도를 올리고, 그게 앞으로 지구에 다난한 일들을 만들 수 있는 것 자체는 맞습니다. 인류가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해서 온난화가 되고 있는 것도 맞고요.

 

 그런데 온난화가 되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 중 일부가 프로파간다입니다.

 

 장기적으로 지구 온도는 크게 변화합니다. 지구 역사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따뜻한 시기도 많았고, 훨씬 추운 시기도 많았습니다. 현생누대에도 지구온도는 크게 변해왔고, 생물은 대멸종을 이겨내면서 다시 번성하곤 했습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지구 온도 좀 올라간다고 인류 멸망 안 합니다. 망하는 나라야 있겠지만.

 

 문제는 온난화로 이익을 보는 국가들이 있다는 겁니다. 고위도 국가들이 그러합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는 지구가 온난해질수록 좋습니다. 원체 추운 나라니까 당연히 그러합니다. 그러니까 러시아를 견제해야하는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와 중동에 의존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도 줄일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높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셰일오일 채굴 문제는 군사외교적 복잡성이 있는 문제입니다. 미국이 오일을 적극적으로 채굴하면 그것을 미국의 동맹국들은 영 좋지 않게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그동안 국제 경찰 역할을 한 건 오일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국가들은 국제 경찰이 사라지거나 일을 안하는 걸 결코 원하지 않습니다. 정상인들이 그러하듯.

 

 트럼프가 셰일오일을 채굴하고, 파리기후협정에서 탈퇴하고, 중공에 관세를 매기던 시기 유럽과 중공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심지어 일본조차도 중공과 손을 잡았었다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푸틴과 시진핑은 2년 반 후에 트럼프가 이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셰일오일을 캐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에 투자하겠다는 건 서방 세계의 리더로 함께 가자는 겁니다. 미국 중심의 질서를 유지해주겠다는 겁니다. 대신 자유세계의 중심이 미국임을 인정하고 따르라고 요구하는 거고요.

 

 이럴 때 일대일로연구원 이사장 같은 게, 국민 우민화정책의 필두가 윤석열 정부에 끼어들면 안되겠지요?

 

 

 

 

 

 

 

7) 대선경선 패배 이후 흑화가 심한 홍준표가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하여 지선경선룰 재고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청와대가 당 공천에 개입하는 건 박근혜가 2016년 총선때 저지른 최악의 실수였다는 걸 윤석열이 이해하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의 권력은 당청분리원칙을 부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긴 합니다만, 그렇게 권력을 휘두르는 건 대통령에게도 자살행위고 그렇게 하면 당은 완전히 망가집니다. 결국 홍준표가 선을 넘었다는건데요. 나는 더 이상 봐주지 말고 이준석 대표가 홍준표를 징계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당청분리원칙을 어겼잖아요? 6년 전 진박논란에 이어 진윤논란 만들고 싶은 건 아니겠지요? 윤석열도 3차 스톤런 겪고 싶진 않을 거라 믿습니다.

 

 

 

8) 젤렌스키가 항전을 시작한 이후, 나는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해왔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는 영웅적인 투쟁을 계속하였고, 며칠 전부터는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은 21세기의 레닌그라드가 되었습니다. 차이라면 1941년에는 서쪽에서 쳐들어왔다면, 2022년에는 동쪽에서 쳐들어왔다는 겁니다.

 

 서방은 푸틴이 궁지에 몰려 화생방 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한심하게도 러시아에 의존적인 에너지 체계를 만들어뒀지요. 특히 독일의 슈뢰더 전 총리는 아예 친러를 넘어 가스프롬 이사입니다. 탈원전하고, 그러면서도 친환경에 앞장선다는 독일 좌파의 수뇌였던 슈뢰더의 정체는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이사란 말입니다. 그게 유럽 좌파의 본질이었지요.

 

 서방은 젤렌스키의 호소에 좀 더 마음을 움직여야합니다. 그리고 두려움 없이 자유의 적에 맞서야 합니다. 악당은 상대의 두려움을 잘 감지하고, 적극적으로 이용합니다. 용감함이 없다면 거대한 악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크라이나에게 승전이, 자유의 적에게 파멸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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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nnie749 2022.03.25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점에서는 러시아가 이미 완패했다고 봐야겠죠. 훈련도 안 된 젊은이들을 계속 차출해 봐야 시간만 끌 뿐, 전세는 절대로 뒤집을 수 없을 테니까요. 이번 전쟁은 이미 총체적인 인구학적 위기를 맞고 있는 러시아의 종말만 앞당기는 꼴이 되었습니다. 무기와 전술 이전에 기본적인 교육 시스템조차 갖추지 못한 속빈 강정이라는 게 드러났으니, 러시아가 강대국으로 다시 일어선다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젤렌스키는 위대한 국가 지도자를 넘어 역사를 만든 위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무리 러시아군이 무능하고 부패했어도, 그가 도망쳤으면 우크라이나는 순식간에 점령당했을 것이며, 그랬다면 유럽은 무력하게 푸틴의 손아귀에 하나씩 넘어갔겠죠.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자신들이 주권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는 허약한 모래성이라는 스트롱맨들의 속삭임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시진핑의 중공만 남았는데, 푸틴의 자침으로 대만 점령이라는 야심을 잠시나마 접어둘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가 진 건 기정사실인데, 우크라이나가 이기느냐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본래의 영토를 내줄 생각이 없거든요. 크름반도 포함. 크름반도 탈환을 못하면 우크라이나가 이긴 게 아닙니다.

      젤렌스키의 결사항전이 아니었다면 크이우는 진짜로 3일만에 함락되고 우크라이나는 국가유지 자체의 위기에 처했을 겁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자 젤렌스키는 강했고, 부패한 독재자를 상대로 자유주의의 위대함을 세계에 선언하듯 분투해주고 있지요.

      그러니까 서방은 좀 더 젤렌스키를 도와야 합니다. 우리나라 포함. 물론 문재인 정부에는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2. Connie749 2022.03.25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친러파가 많았던 동부 지역이 전쟁터가 되면서 반러 감정이 극심해진 데다가, 지금까지의 성과에 고무된 우크라이나인들이 전국토를 돌려받을 때까지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겁니다. 물론 푸틴도 패전은 실각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 전쟁은 꽤 오래 갈 거고요.
    서방 입장에서도 러시아가 자국의 인적.물적 자원을 완전히 소진하여 재기불능이 되도록 하는 것이 유럽의 항구적 평화를 보장하는 길입니다. 이것이 말씀하신 대로 젤렌스키를 더 도와줘야 하는 이유고요.

    • 해양장미 2022.03.25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쟁이 장기화되면 푸틴의 핵공격을 두려워한 누군가가 우크라이나의 타협을 요구할 겁니다. 그때도 자유주의자들은 용기를 내서 젤렌스키를 계속 지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기회에 저 자유의 적들에 깊은 대미지를 줘야 합니다. 젤렌스키가 목숨걸고 싸워줄 때 고마운 줄 알고 최대한 지원하는 게 올바른 선택입니다.

  3. 뇌입원 2022.03.25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성을 이긴다면 내년에 이준석 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후에도 자유의 적과의 전쟁은 계속되겠지요? 그때 정치인 이준석이 어떤 위치에서 싸우게 될지 기대됩니다.

    • 해양장미 2022.03.25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대로 가면 이준석이 연임하거나, 이준석과 사상이 같은 사람이 연임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 단 한줌도 없던 자유주의자들이 이제야 조금씩 각성해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쉬운 전쟁일수가 없지요.

  4. armalitear15 2022.03.25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한길이 다시 온건 심각합니다.
    저번 신지예 사건만 해도 돌핀즈의 만행은 답이 없었는데 말이죠.
    자유의 적에겐 자유란 없다 이 말은 로베스피에르 광신도었던 생쥐스트가 한 말이라만 지금 자유의 적인 좌파들에겐 자유는 없어야 한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3.25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 이기면 김한길이 다시 등장할 줄은 알았는데, 참 존재감 어마무시하게 등장합니다.

      윤석열이 정치를 너무 이상주의적이고 낭만주의적으로 본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리 그래도 최재천 영입은 선 많이 넘었습니다.

      미국도 일대일로연구회 위원장 영입은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5. minddiver 2022.03.25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정권 출범부터 안철수 - 김한길 세력과의 싸움이라니...페미, 운동권들과도 싸우기가 버거운데 참 너무 적이 많은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이 험난한 상황에 그나마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이라서 다행입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에서 바이든이 너무 미적지근하게 하는거 아니냐면서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제가 보기엔 바이든이 정말 정석적으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과거에 바이든을 상당히 과소평가했던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도 정말 영웅적으로 잘 싸워주고 있구요.

    지금 펨코 등을 보면 상당수의 청년들이 국힘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적극 지지를 거두고 관망으로 전환한것 같던데, 똘똘 뭉쳐도 될까말까한 상황에 이래가지고 지선이 잘 될까 좀 걱정이 됩니다. 지선을 이겨야 하는데, 어떻게 싸워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네요.

    윤석열이 너무 낭만적이고 이상적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적어도 페미-운동권 카르텔은 철저히 배제하고 싸워서 없애야 할 적이라는 인식이 확고해야 하는데, 통합이다 포용이다 하는 식으로 어중간하게 가다가 저들에게 반격을 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참 걱정스럽고 화가 납니다. 어떻게 싸워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2.03.25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공정한 파멸' 카드 뽑았던 이유가 현실화된 건데, 이렇게 된 거 내전 치르면서 지선까지 이겨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상황 좋았거나 쉬웠던 적 없고요.

      바이든은 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을 폄하하려는 무수한 시도들을 봅니다. 제가 유신론자라면 바이든과 젤렌스키를 위해 기도라도 했을 겁니다.

      지선은 지금처럼 가면 답이 없습니다. 이준석이 액션을 취해줘야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지선에 대해서는 각 지역별 상황, 후보 제외하면 이준석의 판단과 의견을 따라가는 게 최선입니다. 이준석이 하자는 대로 싸우는 게 좋습니다. 이리저리 에너지 분산시키면 안좋고요.

  6. 리니리나 2022.03.26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취임식이 5월10일이고 6월1일이 지방선거입니다
    취임식으로부터 불과20여일안에 사전투표본투표까지 다치뤄집니다

    윤통도 통의동에서근무하며 대국민접촉을 늘릴테고요

    그리고김한길건은 새정부에 입각만안하면 큰상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인수위는 말그대로 인수하기 위한조직이지 내각이아니니까요
    빨리분위기전환을위해 유승민이나 출마선언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2.03.26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한길 하나만 문제가 아니고, 최재천을 비롯한 김한길 일당이 인수위에 깔린게 문제입니다. 이정도면 강한 당내 반발이 있지 않고서는 새 정부에 영향 꽤 끼치게 될 것입니다.

      다른 이벤트로 이 인적구성 문제를 넘어가게 되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7. 연쇄창업마 2022.03.26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에게서 노무현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좋은 쪽 나쁜 쪽 둘 다.

    기왕이면 상위호환 버전이 되면 좋겠습니다.

  8. 오골오글 2022.03.26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의 방향성이 여전히 국민의힘을 청산해야할 "친일적폐"로 인식하고 있는것같습니다. 새로운 원내대표의 선출도 그렇구요.
    윤석열정부는 내부 정치에 너무 나이브 한것 같습니다. 저들은 죽음을 불사르는 투쟁을 할 준비를 하고있는데, 김한길류 인간들을 몇명 모시고 "협치"라니요.. 많이 걱정됩니다.
    지선에서 크게이기고 물갈이가 필요해보입니다 ㅠ

    • 해양장미 2022.03.2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일 프로파간다로 보다 순수한 포퓰리즘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윤석열 정권 내부의 좌파와, 외부의 좌파 모두를 상대로 싸워야 합니다. 승리만이 미래를 개척할 방안일 것입니다.

  9. 시일야방성대곡 2022.03.26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교체 되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자 했는데 요새 지지율이 심상치가 않네요

    이준석 대표가 한번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던 이번 대선에서 맹활약한 박민영 청년보좌역이 인수위에 대해서 직격을 날리는 지경이고 계약기간이 끝난 나국대 요원들은 한명도 제의를 받지 못했다네요.. 기동대와 같이 재빠르던 선대본이 해체되고 난 뒤에 다시 복지부동하는 관료제로 돌아간듯한 느낌마저 줍니다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한 질문에 또 다시 전광판 발언 시즌2가 윤석열 입에서 나오는데 ;; 타이밍이 너무... 대형사고를 치고 뒷방으로 밀려난줄 알았던 김한길은 다시 전면에 등장하자마자 페미 묻히던 것에 이어 일대일로 연구원 이사장을 하던 친중파를 영입하질 않나;;

    그나저나 마이크펜스가 바이든하고 관계가 어떻습니까? 국내에 들어와 있어서 당선인하고 회동을 하던데 괜찮은 건가요?

    두개가 겹치니 뭔가 좀 많이 쎄한게 설마 아니겠죠? 예전에 언급하신 것처럼 미국에서 윤석열을 별로 탐탁치 않게 보는것 같다는게 현실화되면 참 난감한데요

    • 해양장미 2022.03.26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과 윤석열의 동맹이 깨진 건 아니지만, 이준석은 당으로 가고 당청 분리가 되었으니 윤석열의 본래 측근이던 윤핵관들과 윤핵관이 데려온 안철수가 인수위를 구성하게 된 것이지요.

      이준석은 지선 서포트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서 인수위에 세게 들이받기가 어렵습니다. 지선지면 이준석의 미래도, 국민의힘의 미래도 불투명해지니까요.

      펜스하고 바이든 관계야 좋을 게 없지요. 펜스는 극우적인 복음주의 개신교도고, 바이든은 리버럴한 가톨릭 교도입니다. 이번에 펜스는 통일교 행사에 초대받아왔다고 알고 있고요.

      그래도 윤석열이 펜스하고 만난 것 자체를 미국에서 나쁘게 보지는 않을 겁니다.

  10. 미사일샤워 2022.03.26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정말 백년에 한번에나 있을 법한 러시아 참교육 타이밍이 말도 안되게 갑작스럽게 왔습니다.

    우크라이나를 대리로 이렇게 값싸게 러시아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니 미국이고 유럽이고 싱글벙글이 아닐 수 없겠네요.

    바이든도 운이 굉장히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CIS국가들의 상황판단도 서방과 다르지 않아서 아제르바이잔은 이 타이밍에 다시 아르차흐에 대한 무력시위를 벌이고 카자흐스탄은 서방과의 관계를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진짜 명분이면 명분 실리면 실리 모두 다 챙길 수 있는 천우일회의 순간인데 우리나라에 이걸 감지한 사람들이 얼마나 되나 싶네요.

    적어도 윤석열과 국힘 수뇌부는 현상황을 충분히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2. 대선 끝나면 국내정치는 좀 관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쉽게 가지 못하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준석이 당대표로 있고 다 계획이 있을 거라는 겁니다.

    이준석 입장에선 까놓고 말해서 작년 2차 준석런때 보다어려운 상황은 아닐테니 잘 극복해주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3.26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진짜 드물게 오는 참교육의 기회입니다. 유라시아에 땅덩이만 넓은 악당들을 싸그리 두들겨줄 수 있는 기회지요.

      마침 바이든이 대통령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트럼프 같은 게 대통령이었다면 이런 기회가 오더라도 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제정세 보는 눈이 너무나도 낮은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2. 인수위에 어떤 불만이 있더라도 지금은 이준석의 판단을 따라야합니다. 지지층이 이준석의 운신폭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거든요. 경거망동하지 말고 이준석의 액션을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이준석의 액션이 없다면, 그냥 일단 참아야 합니다. 참는 것도 정치입니다.

    • minddiver 2022.03.26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방 세계가 직접 참전은 아닐지라도 우크라이나에 물자와 무기라도 충분히 지원해줘서 꼭 우크라이나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들은 중국이 러시아의 싼 원유를 구입할수 있고 러시아의 첨단무기 기술을 러시아에 대한 지원 대가로 얻을수 있어서 오히려 가장 큰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하던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과 많은 부분에서 공조하고 있는 러시아의 위상 추락은 분명 중국에도 타격일 것입니다. 중국은 팽창주의 정책을 한수 접을수밖에 없고 더 고립될 거구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의 피와 눈물의 항전은 남의 일이 아니라 정말 세계 시민들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11. 구밀복검 2022.03.27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차, 항공기와 같은 공세용 무기의 부족이 우크라군 공세의 디테일을 저해중이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지원의 핵심은 3.5세대는 아니더라도 구형 3세대 MBT나 자주화된 야전방공무기의 지원도 병행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 minddiver 2022.03.27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차, 항공기는 그동안 서방세계가 지원한 무기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비싼데, 과연 통 크게 지원할지 좀 의문이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3.27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전차는 개전시점보다 지금이 많습니다. 노획을 많이 해서요.

      운용할 줄도 모르고 부품도 없는 서방 전차 줘봐야 당장 쓸데가 없을 겁니다. 항공기도 주려면 미그나 수호이를 줘야 합니다.

  12. 익명 2022.03.28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8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그런 메세지가 있었습니까. 어째 기억이 안 나는데요.

      윤석열이 김한길에게 기회를 줄 거라는 건 저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쓸데없이 좋고 이상주의적이라고 해야겠지요.

      제가 윤석열에 대해 파악이 잘 안 되었을 때는 그가 저지르는 일을 심히 의심했었는데, 좀 파악이 된 후 제가 보는 그는 별 생각이 없는 타입입니다.

      2. 일본은 금리를 올릴 생각이 없고 계속 완화적이라서 엔저가 일어나는 걸로 보이는데요. 엔저가 오면 일본은 여러 모로 좋긴 합니다. 일본이 다른 방식으로 인플레이션만 커버할 수 있으면 되는 거고요.

      엔화 보유자 입장에서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전망을 봐야하는데요. 환율이 원체 예상하기 힘든 영역입니다만, 일본이 미국따라 금리를 빨리 올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러면 미국이 흔들리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엔저 아닐까요?

      관세 물려서 무역전쟁 하는 건 트럼프같은 고립주의 포퓰리스트나 하는 방식이지요. 바이든이 관세 풀어주는 건 정상화이긴 합니다.

    • 익명 2022.03.28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아. 이거요.

      술마시면 주변은 내가 다 챙긴다고 하는 사람 있습니다. 윤석열이 그런 타입 같아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대통령이 그러면 좀 골치아프긴 하지요.

      2. 스노우볼 문제 같은데요. 저도 처음부터 이런저런 것들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니고요. 뭐든지 시간을 들이다보면 점점 더 많은 걸 알 수 있게 됩니다.

  13. 프마수스 2022.03.28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이럴 때 보면 1인1표제가 사실 '이웃을 미워하게 만드는 저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 좋은 정의 같습니다. 그런데 '자유민주정의 적'이란 표현을 '자유민주공화정의 적'으로 바꾼다면 어떤 의미 차이가 발생한다 생각하시나요?

    5) 5를 얘기 했을 때 얼마만큼의 설득력을 지닐 수 있을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 대통령이 되면 의무탈당 하도록 만드는 나라들이 왜 그랬는가 하는 걸 깨닫고 있어요.

    6) 동의 하고, 납득이 가는 내용이긴 합니다만,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여쭙습니다. 기후변화를 통해 인류가 멸종 되지 않는다는 것과 식량난 등으로 인해 다수의 인류가 고통 받을 것이라는 건 별개의 이야기이지요? 저는 가급적 기후가 급격히 변하지 않길 바라고 있고, 나름대로 실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서요;;

    7) '경선에서 떠오른 게 하필 홍준표였던 것' 때문에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막판에 지지선언(?) 한 게 후회 될 정도의 행보네요...이 사람도 사람 참 안 변해요.

    • 해양장미 2022.03.28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이웃끼리 마냥 사이좋기는 원래 어려운 법이지만, 미워할만한 대상만 미워하라고 하고 싶네요.

      4) 제 생각하고 상관없이 답이 정해져 있는 건데요. 우리나라는 왕(군주) 없고 시민들이 대통령 뽑는 나라니까 민주공화국이고요. 영국이나 일본처럼 왕 있는 나라는 민주정이라도 공화정은 아닙니다. 왕국이지요. 그래서 보통 공화국은 대통령을 뽑고, 왕국이 민주정이 되면 내각제가 됩니다.

      5) 김한길이고 안철수고 국힘의힘 당원이 아니라는 걸 알려야겠지요.

      6) 지구가 전반적으로 온난해지면 장기적으로 식량 총생산량은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추운 것보단 따뜻한 쪽이 작물 수확량이 높습니다.

      급격한 날씨변화가 여러 피해자나 사망자를 만들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기후변화를 억제하려는 시도들 또한 피해자를 만들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국제정치 문제로 간주합니다.

      날씨변화가 클 경우 사람이 많이 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건 사실 인류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아니라도 지질사 수준에서 보면 종종 있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인류가 수차례 겪었던 빙(하)기의 위험은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따위와는 격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문명화되지도 않았던 인류는 이겨내고 살아남았지요.

      7. 홍준표건 안철수건 남한테 뇌를 위탁해야 제정신처럼 보이는 타입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면 답이 없고요.

    • 프마수스 2022.03.2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제가 너무 한국에 국한 되어 질문 드렸네요. ㅋㅋ;; 제가 이해하는 한국은 자유/민주/공화의 가치를 내걸고 세운 나라인데, 제 눈에 '공화'라는 가치는 공화정이라는 체제를 벗어나면 자유와 민주에 비해 덜 이야기 되는 경향이 있어보여 드린 질문이었습니다.

      6. 저 역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푸시 등은 정치적 문제로 인해 고의적으로 과대평가 된 면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화석연료가 환경에 나쁘다는 걸 부정하기 보다는 친환경에너지가 내세우는 것보다 환경에 훨씬 나쁘다는 쪽이에요.

      기후변화 억제시도로 인한 피해자는 경제적 피해를 떠올렸는데, 이를 벗어난 범위에서도 존재 하는지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네요. 무엇이 있을까요?

      또한 저는 지금껏 '기후변화 폭이 커진다=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이 떨어진다=작물수급이 들쭉날쭉해진다->경제학에서 말하는 불확실성 리스크'로 이해 하고 있었는데, 현대 1차산업에서도 '날씨가 따뜻해진다=안정적으로 수확량을 증대 시킬 수 있다'라는 공식을 적용 가능한 것입니까?

    • 해양장미 2022.03.28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언급하신 면에서 보면 저는 '의미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자유주의는 현대적인 것입니다. 자체적으로 공화주의적 요소를 포괄하고 있지요. 포괄 안하면 고전적 자유주의거나 리버테리어니즘입니다.

      공화적 가치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려면 현대에는 공동체주의적인 이야기가 되는데, 서구 공동체주의는 자유주의적 토대가 없이는 이해가 어렵습니다. 자유주의 기반 자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갈길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6. 말씀대로 기후변화 억제시도로 주로 발생하는 건 경제적 피해지요. 그냥 그것 자체가 후진국의 경제성장 시도를 전복하기 딱 알맞습니다. 못사는 나라는 계속 못살게 만들기 좋지요.

      지구 평균기온이 올라가면 쉽게 이야기해서 경작이 잘 되는 지역이 넓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안정성이야, 원래 그런 거 없다고 보고요. 기상청이 날씨 맞추는 거 얼마나 봤습니까.

  14. 시월하늘 2022.03.29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도 잘 모르고 함부로 글쓰다 욕먹었습니다만.. 존 미어샤이머교수가 말한내용이 제가보기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있는일을 가장 잘 설명하고있는것같습니다

    제가 워낙 아는게없다보니 전글에서 욕먹을때는 이사람이 누군지도몰랐는데 제가 어렴풋이 생각한내용을 이미 몇년전부터 훨씬 논리적으로 말하고계셨더라구요

    전부터 이런 경험을 몇번하다보니 아예 완벽하게 아는분야가 아니면 아예 판단을 내리지않는게 맞는게아닌가 싶은생각이 들때도있습니다 아마도 저는 할수있는말이없어지지않을까싶네요..

    • minddiver 2022.03.29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어샤이머 교수가 뭐라고 했는데요?

    • 해양장미 2022.03.29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면 '주장'을 안하면 됩니다. 특히 별 문제가 아니고 중요하며 첨예한 문제에서 잘 모르고 '주장'을 하면, 여기는 그나마 대응이 부드러운 편이지요? 전에 이야기 꺼내신 방식은 그냥 주장도 아니고 저한테 키배를 신청하는 수준이었습니다만?

      푸념은 불필요하며 존 미어샤이머에 대한 언급만 하는 건 좋은 글 작성방식이 아닙니다. 제가 시월하늘님의 글 작성 권한을 차단하지 않고 그냥 둔 게 좋은 선택이었나 의심스러워지는데요. 오늘까지 기회를 드릴 테니 스스로를 변호해 보시겠스빈까?

  15. 시월하늘 2022.03.29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 댓글에 어느부분이 공격적으로 느껴지셨는지 아무리생각해도 제 머리로는 이유를 찾지못하겠습니다..

    제가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보다 나은가치라는것과 미국이 한국의 중요한 우방임에는 동의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자체가 선이라고 생각하진않기때문에 저도모르게 드러났을 그런성향때문에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신것인지 추측해볼뿐입니다

    어쩌면 전쟁에대해 이라크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이 끝나기전에 언론을 믿지못하겠다는 스탠스가 은연중에 나와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스스로가 해양장미님이 왜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셨는지 이해를못하는상황이라 변호가 두서없는점 죄송스럽게생각합니다 어느부분에서 해양장미님이 왜 그렇게 밭갈이라고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부분을 공격적으로느끼셨는지 알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윗댓분 말에 답을드리자면 미어샤이머교수는 미국이 건국이후 자신의구역인 서반구에서 멕시코와 전쟁 캐나다와 전쟁을하며 패권적으로 행동했고 더이상 서반구에 경쟁자가없자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경쟁자가 나타나지않기위한 행동을한다고 했습니다 이에따르면 지역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자연스럽게 주변에 패권적인 성향을 보일거라고했구요 미국은 자연스럽게 이 둘을 견제합니다

    원본예시인 미국이 민주주의국가임에도 주변국에 패권적인 성향으로 라틴아메리카에는 반미국가가 이미 많이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의 독재가무너져도 중국의 공산당이 무너져도 나라자체의 국력이 쇠퇴하지않는이상 패권적으로 행동하리라는 예상입니다 미어샤이머교수는 정치체제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중립적으로 바라볼수있었기에 미어샤이머교수는 6년전에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날것을 예견할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을봐도 러시아가 미쳤다고 전쟁을 일으킬거라고생각한 사람이 많지않았습니다 거의대부분 러시아는 전쟁을 일으키지않을거라고했지요

    여기서 러시아가 푸틴이 미쳤기때문에 푸틴이 히틀러라 전쟁을 일으켰다고 생각하면 이미 3차대전이고 이후 무슨일이 벌어지든 소련의 재건 이전에는 전쟁은 멈추지않을것입니다

    저는 푸틴이 히틀러라고까지는 생각하지않기때문에 우크라이나만 반으로 갈라지고 전쟁은 어영부영 끝나리라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명을 위해 지난 번에 다신 댓글을 인용하겠습니다.

      '제 생각과는 약간 다르네요'

      : 진짜로 생각이 '약간' 달라서 이리 쓰신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위의 표현은 일반적으로 키배 신청자들이 본격적인 개전을 선언할 때 쓰는 말입니다. 이건 제가 키배를 영 귀찮아하는 타입이라 그리 호전적으로 받지 않은 편입니다. 타 정치블로그 같은 데 위와 같은 표현을 쓰면 저보다 몇 배 강한 호전적 응대를 경험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미국이 러시아를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받아줄생각이 없었다고생각해요'

      : 러시아측이 실제로 하고 있는 프로파간다로, 친러시아에 속하는 종북, 종중, 친러, 반미성향 가진 사람들이 퍼뜨리고 다니는 거짓선전입니다.

      '미국은 세계1인자의 위치를 차지한이후 세계2인자의 등장을 언제나 견제해왔습니다 정치체제나 경제체제에 상관없이 2인자의 견제를 위해서라면 정치체제와 경제체제 상관없이 다른나라와 손을잡았구요'

      : 마찬가지로 종북종중친러반미 코드의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입니다. 러시아가 직접 퍼뜨렸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나토는 설립부터가 대러시아 견제단체이므로 러시아에겐 명백한 안보위협이고 러시아 코앞에서 우크라이나가 헌법에 나토가입을 박아버렸으니 러시아가 3차대전도 불사하면서 전쟁을 일으킨걸로 보입니다'

      : 유럽은 물론 최근의 미국까지 군축을 계속하는데도 '러시아에겐 명백한 안보위협'이라는 표현은 침략자이자 전쟁범죄자인 푸틴의 전형적인 공세적 프로파간다입니다.

      '세계2등에가까운 중국입장에서 2등을 죽이는 행동원리를가진 주한미군을 보유한 남한은 명백한 안보위협이므로 러시아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 주한미군 철군을 주장하는 종북 NL세력의 전형적인 논지입니다.

      그러니까 이 댓글만 보면 전형적인 종북, 종중, 친러시아, 반미 극좌파의 적극적 프로파간다이자 밭갈이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 다신 댓글에 대한 답은 시간관계상 조금 후에 더 달겠습니다.

    • 석준홍 2022.03.2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이 패권을 행사한다-> 미국이 패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잠재적 경쟁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주변국에 패권을 행사할 수 밖에 없다???
      시월하늘님이 언급하신 내용만 보면 이런 논지인 거 같은데, 생략을 많이 하셔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이 패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면 중국과 러시아는 주변국에 너그러운 친구이자 동맹국이 되었을까요? 미국이 동맹국들에 많은 지원을 해준 것과 다름 없는 이익을 베풀었을까요?
      미국은 나쁜 짓 많이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좀 하면 어떠냐? 이런 주장이면 할 말 없습니다. 다만 한 예능에서 나왔던 말이 생각나네요. '미국이 세계경찰 안하고 그 역할을 중국, 러시아가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 해양장미 2022.03.2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어샤이머는 현실주의 정치학자로, 저도 현실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있어 사실 그의 사고방식과 제 사고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미어샤이머의 현실주의 논지를 중중친러 좌파들이 아전인수격으로 가져다 쓴다는 데 있습니다.

      일단 분명히 해야 할 게, 현재 패권국은 미국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역대 패권국 중 가장 선량한 패권국입니다. 그래서 미국 중심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제시합니다. 전 세계가 이 질서에 따라주면 전쟁을 할 일도 없고, 다함께 번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협조적으로 패권에 도전하는 독재국가 그룹이 있지요.

      중요한 건 서방 세계의 액션과 명분입니다. 서방 세계는, 특히 유럽은 그동안 현실주의를 멀리하고 몽상을 현실화시키는 수준으로 군축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에는 군축을 했습니다. 현실주의적 관점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중공은 제국주의적이고 패권에 도전중인 독재국가이기 때문에 당연히 침략전쟁을 노리게 됩니다. 미어샤이머의 주장이 의미하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러시아와 중공은 아무리 서구에서 '비폭력적으로 보이는' 액션을 취하더라도, '자유민주주의적 가치를 보여주면서 꼬드기더라도' 러시아는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거라는 이야기였지요. 미어샤이머의 주장을 곡해하면 안 됩니다.

      의도적인 곡해를 포함한 프로파간다는 러시아, 중공, 북조선 등 자유 세계의 적들에 의해 일어나고, 그들을 추종하는 자들에 의해 전파됩니다. 시월하늘님은 프로파간다를 전파하였으므로, 저는 그에 대응하는 판단과 조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16. 시월하늘 2022.03.29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진영논리보다는 관점의 일관성을 지키고 내로남불을 하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10년1월군번이기에 천안함 연평도를겪어서 북한을 아주 싫어하고 중국인은 별로 만날일이없지만 한국이 중국속국처럼 중국아래로 기지 않는이상 중국이 한국에대한 패권주의적 성향을 멈출일은없으리라 생각하기때문에 당장은 적입니다. 러시아에대해서는 당장은 판단을 보류하겠습니다.

    당장 우크라이나에 전쟁터진건 안타까운일이지만.. 미국이 3주만에 이라크정권 붕괴시킬때의 민간인사망자가 약 7천명인데 러시아는 4주동안 약천명이었습니다(un발표) 당시 중학생이던 저는 심지어 이라크테러지원한놈들 처부순다고 응원까지했기에 관점의 일관성을지키기위해 러시아를 아직까진 전범국으로 부를수가없습니다 미국을 전범국이라고 부를수 없기 때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월하늘님이 주장하는 내용, 그러니까 북한을 싫어한다거나 중국을 여기로 여긴다거나 한다는 이야기를 신뢰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시월하늘님이 친북, 종중, 친러 프로파간다에 해당하는 내용을 주장하는 이상, 그와 반대되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은 신뢰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 경험적으로 친북종중하는 자들은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합니다.

      아들 부시 시절에 저지른 이라크전은, 저는 그 당시부터 반대하였으며 부시와 네오콘이 잘못되고 불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침공을 개시하였다고, 대단히 부정적으로 평가했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후세인에 반대하는 이라크 망명자들에 의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고 속고 있었고, 네오콘은 푸틴이나 시진핑 정도는 아니지만 분명히 제정신은 아닌 그룹이었으며, 부시는 올바른 판단을 하기에는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그런데 별개로 러시아는 전범국이 맞습니다. 러시아를 전범국이라 부르기를 주저한다면, 그건 중립적인 판단 따위가 아닙니다. 친러시아 편향임을 선언하는 것이지요. 이라크전 당시 미국의 행동이 전쟁범죄였는지는 따로 판단할 문제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의 이라크전 강행은 같지 않습니다.

      애초에 미국하고 러시아를 같은 수준에 놓고 중립 지키겠다고 하는 태도는 중립같은 게 아닙니다. 진지하게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정치학적 개념을 잘 잡지 못하거나, 아니면 의도적으로 친북친중친러 포지션에 있는 사람뿐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경험적으로 친북종중친러 프로파간다를 상대로 하나하나 반박하고 키보드 배틀을 벌이는 건 전혀 효율이 나오지 않는 행위입니다. 저는 그런데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 프로파간다를 더 퍼뜨리면 안된다고 이야기하겠습니다.

  17. 익명 2022.03.29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였듯 현실주의에 대한 이해 없이, 현실주의 학자의 주장을 곡해하는 경우가 많이 보입니다.

      이 와중에 김종대는 의도적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더라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582315

  18. 미사일샤워 2022.03.29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틴이 무슨 대전략이 있어서 러시아의 미래를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는 이야기는 현시점에선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아니 그렇게 러시아의 미래를 걱정하고 서방의 군사 위협을 우려하는 분이라면 그렇게 부패를 저질러서 러시아군을 병자로 만들어 놓겠습니까?

    거기다 그렇게 판단력이 있는 지도자라면 자국군 상태도 모르고 전쟁을 일으켰겠습니까?

    그냥 장기집권해서 주위에 직언할 참모도 없고 늙고 노쇠해서 판단력이 떨어진 독재자가 국내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일으킨 전쟁을 주변국이 어떻게 막을 수 있었을까요?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저런 팔공시절 운동권식 '내재적 접근법'을 주장한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3.29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틴의 오판은 과거 일본제국의 진주만 공습 당시의 오판과 같습니다. 푸틴은 침공하면 젤렌스키가 도주하고, 크이우를 쉽게 함락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를 심히 우습게 봤으니까 저런 구멍투성이 엉터리 전략전술로 우크라이나를 냠냠하려 들었겠지요. 다만 젤렌스키가 알고 보니 용사였기에 푸틴의 몽상은 완벽한 망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야누코비치의 실정으로 유로마이단이 일어난 시점에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피할 방법이 존재하지 않았고 선택권은 오로지 러시아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푸틴이 되도 않는 침략전쟁을 강행할 수 있는 인물이고 독재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이상, 우크라이나는 전쟁준비를 열심히 하는 게 최선이었지요.

  19. 파란창공 2022.03.30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가 독소전쟁 일화를 소개하면서 하는 말이, "우리는 나치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 천만명을 희생했다." 라는 말인데, 이제와서 보니 이 말에 공산권 특유의 수치 뻥튀기가 일부분 섞여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미님도 러시아의 이러한 주장에 과장이 일부분 섞여있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독일은 전쟁 극초반까지만 해도 키이우가 불과 이틀 정도 만에 따일 줄 알고 지원을 거의 안 했다가 뒤늦게서야 부랴부랴 지원해주는 모양새인데, 전 이런 독일의 질 떨어지는 판단력을 보고 왜 두 번이나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일 녹색당과 같은 독일 내의 탈원전, 강성 환경주의자 세력은 소련-러시아와 어두운 연관관계를 지니고 있어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탈원전 한답시고 가까운 나라에서 천연가스를 도입하는 것을 문제해결 방안 중 하나로 내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러시아산 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상을 방치 내지는 방조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2.03.30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수천만 맞을 겁니다. 러시아는 지금도 독소전쟁시절 인명피해의 영향 아래 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죽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손실복구가 아직 안 되는 겁니다.

      우크라이나가 모두의 예상보다 많이 잘 싸우고 러시아는 못 싸우다보니 독일이 오판할만도 했습니다만, 독일의 문제는 정의의 원칙을 지키지 않는 데 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이 어떤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데 비해 독일은 실용적이라는 소리를 듣곤 하는데, 그게 그리 좋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녹색당은 잘 모르겠고 전전 총리이자 가스프롬 이사인 슈뢰더나 현 총리인 숄츠는 사민당입니다.

    • rtzg 2022.03.30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대 러시아의 패악질과는 별개로 소련의 독소전 인명피해는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가 3천만입니다. 민간2천만 군인 천만...

  20. moagim 2022.04.08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가 진정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받아들이고, 적절한 정치-경제-사회 개혁을 하고,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했다면 구 소련권에 대한 구심력을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22.04.08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하면 러시아가 굳이 패권을 추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군축하고 평화모드로 서방과 함께 갔으면 경제적으로 훨씬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었을 겁니다.

      패권을 추구하려니 거기서부터 힘들지요. 러시아는 패권을 가질 만한 자격이 원천적으로 없잖습니까.

History는 현재진행형

정치 2022. 3. 18. 23: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Two Steps From Hell의 Thomas Bergersen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작곡한 곡, Wings for Ukraine 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승전을 기원합니다.

 

 

 

 

 

 

1) 우크라이나 전쟁은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그 전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푸틴이 전쟁을 벌인 이유는,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우크라이나가 자유 세계의 일원이 되는 것을, 성장하는 민주국가가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푸틴의 무도한 크름반도 침공 및 강제합병 이후, 미국은 셰일을 캐고 유럽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선언하였습니다. 푸틴의 권력은 석유와 천연가스, 그리고 군사력에서 나오는데 모든 것이 2014년 이후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크름반도를 잃고 돈바스 전쟁을 거치며 우크라이나는 무장을 갖춰가고 있었고, 민주적이며 개혁적인데다 유대인인 젤렌스키의 취임은 푸틴에게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말부터 유가가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푸틴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었지요.

 

 푸틴의 실수는 젤렌스키를 얕잡아봤다는 것이었습니다. 레닌그라드를 지켰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을 푸틴은, 젤렌스키를 영웅으로 만들고 자신은 21세기의 히틀러가 되어버렸습니다.

 

 

 

 

 

 

2) 기습 공격이 막히고 젤렌스키가 결사항전을 선택한 시점에서, 사실 러시아는 진 겁니다. 민족은 상상의 공동체이며, 근대국가는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들의 단체입니다. 푸틴은 어쩌면 힘으로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 젤렌스키를 죽이고, 우크라이나인들을 학살할 수는 있습니다만 (물론 지금은 그마저도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젤렌스키가 전사하면 그를 영웅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러시아인이 되는 것을 거부할 것입니다. 푸틴이 아무리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후 탄압한다 하여도, 푸틴은 영원히 살지 못하며 우크라이나는 언제고 부활할 기회가 옵니다.

 

 사람은 종교적 동물이며 각자의 아이덴티티 중 많은 부분은 신화적 이야기에 의해 구성됩니다. 푸틴은 좋은 스토리를 만들지 못했고, 자신이 제시한 이야기를 우크라이나인들이 받아들이게 만드는 데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3) 우리나라의 분열과 위기도 본질적으로는 스토리 문제입니다. 국민의힘계가 계속 졌던 이유도 스토리 싸움에서의 패배가 그 본질입니다.

 

 박정희와 신군부, 그리고 운동권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는 근현대사의 스토리를 공유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주로 좌파에서 크게 발생하였는데, 나는 그 이면에 우리나라를 분열시키고 와해시켜 좌초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믿습니다.

 

 좀 뭉뚱그려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파는 한국의 역사를 아픔을 이겨낸 영광의 역사로 인지합니다. 이승만의 한미동맹, 유엔 다국적군과 손을 잡은 국군의 분투로 지켜낸 휴전선, 눈부신 산업화, 이후의 성공적인 민주화. 공과가 있지만 영광의 역사라는 데 우파는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문제는 좌파는 이승만의 한미동맹도, 박정희의 산업화의 공도 일단 부정하려 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의 과오를 책잡는 걸 넘어, 공 자체를 말소시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80년대 운동권은 명백하게 공산주의자였고, 민주당에 남은 자들은 이후 전향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체사상 또는 마르크시즘에서 기원한 별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본래 한국인들이 가지던 스토리와 호환성을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스토리텔러로는 좌파가 우파보다 뛰어났고, 우파는 스토리의 중요함마저 인지하지 못한 채 김대중과 노무현 시대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4) 박근혜의 등장과 대두는 한나라당에게 있어 미래를 빌려다가 현재를 잡는, 그런 성격을 지닌 것이었습니다. 박근혜의 존재 때문에 당시의 청년들에게 한나라당은 군사독재의 후예로 인지되었고, 노무현의 열린우리당(민주당계)은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인식되기 쉬운 조건이었거든요.

 

 당시 한나라당의 전략은 노무현 정권을 무능한 정권으로 몰아붙이고, 과거 일잘하고 유능했던 고도성장시기 박정희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제2의 박정희 이명박과 박정희의 딸 박근혜로 밀어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방식은 일단은 잘 통했지요. 9년간 이명박근혜 시대가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대신 한나라당은 미래를 잃었습니다.

 

 박근혜가 영민하고 말을 잘 하고 누가 봐도 탁월한 리더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사실 박정희의 딸이라는 게 그렇게까지 흠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혈통이 가장 큰 정치적 능력이었고, 그런 박근혜를 떠받드는 친박계를 당시의 청년들은 민주주의자로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집권한 후엔 히키짓에 어그로 끌기 쉬운 정책 남발하고 정윤회에 성완종에 펑펑 터지다가 불법 총선개입한 끝에 총선 말아먹고 최순실 게이트까지 터져 탄핵당함으로 적당히 물러나도 우파의 미래를 망가뜨렸을 판에 아예 전소(全燒)를 시켜버립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나는 사람들에게 자유한국당을, 미래통합당을 찍어달라고 말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이나 민주당을 비판하는 건 쉬웠지요. 그러나 그게 자한당을, 미통당을 찍을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중정치는 어떤 신화를 믿게 만드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거기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것. 종교적이고 문학적인 그런 작업이 가능해야만 정치적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파는 결국 2022년에 들어서야 윤석열과 이준석이라는 두 이야기가 합쳐짐으로 집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5) 페미니즘은 본질적으로 종교입니다. 광신적인 모든 종교가 그렇듯, 페미니즘도 교도들에게 현실과 유리된 특정한 세계관을 제공합니다. 많은 종교가 이성을 내려놓고 도그마를 받아들이게끔 요구하는데, 페미니즘은 그 정도가 대단히 심각한 편입니다.

 

 페미니즘은 본질적으로 여성우월주의와 남성차별론을 포괄하는 신화입니다. 페미니즘 신화에서 여성은 평화이자 연대이며, 세련됨과 문명이며, 자연과의 조화이며 또한 지성입니다. 대조적으로 남성은 폭력과 갈등, 야만, 또한 동시에 자연을 망가뜨리는 제국주의적 근대성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은 History를 종식시키고, 그 기록을 지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운 역사 위에 Herstory를 덧씌우고, Herstory의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물론 그런 믿음은 현실과 매우 유리되어 있습니다만, 모든 광신도들은 현실을 보지 않고, 여성은 남성보다 종교에 쉽게 빠지기 마련입니다.

 

 신좌파 도그마에서 페미니즘은 크리스트교의 삼위일체와 같습니다. 그 교리에서 자본주의는 근대적이고 남성적이며 생태적인 죽음을 불러오는 폭력입니다. 여성이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냉혹한 자본주의를 이겨내고, 윤리적 생태주의를 생활화해야 삶과 평화가 온다는 식의 구원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주의와 생태주의와 채식주의는 삼위일체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과 여성주의, 그리고 박원순의 도시농업이 얼핏 보기에는 다른 사안같지만, 실제로는 신좌파라는 하나의 테두리 안에 있습니다.

 

 

 

 

 

 

 

6)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에게 냉전이 사실은 끝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적어도 러시아, 중공, 북조선은 냉전이 동구권의 패배로 끝난 걸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나토를 중심으로 한 자유 세계에 합류할 생각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냉전은 끝났다는 서사적 조작 위에 출범하였습니다. 그 스토리를 믿게 하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무수한 밑작업들이 있었습니다. 스크린쿼터를 외치던 한국 영화에서 북조선 사람들은 오랜 기간 잘생기고, 고결한 인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천안함은 북의 소행이 아니라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었고, 전시작전권 환수는 민족주의적 숙원인 것처럼 홍보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편을 들고, 젤렌스키를 폄하하는 것들은 명백하게 저쪽편입니다. 군사적 갈등이 다시 시작된 세계에서, 양다리를 걸치는 나라는 저쪽편으로 인지된다는 걸 올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7) 나는 국민의힘이 박근혜 탄핵 이후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드디어 처음으로 국민의힘은 어떤 당인가라는 철학적 명제를 마주하였고, 어느 정도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저 민주당이라는 악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이어서는 안 됩니다. 가치를 지향하고, 서사와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집권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20년 정도는 저들에게 정권을 내줘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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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nddiver 2022.03.19 1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선에서 교육감 선거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서울지역에서 또 보수 후보 단일화가 안될것 같다니 참 문제네요. 상대는 조희연 한명만 나온다고 하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79639

    조희연에 대항할 단일화 후보로 표심을 잘 모아야겠습니다.

  3. 인길행없 2022.03.19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은 본래 서사적이고 종교적조 극단적으로는
    인간은 서사가 그 전부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현재 좌익적 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은 친일파와 미국의 식민지이고 북한이 정통성이 있다.
    2. 그러므로 북한주도의 통일은 역사의 정당한 순리이다.
    3. 최종적으로는 중화 어버이의 품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루소와 헤겔, 마르크스와 마오주의의 짬뽕인 좌익적 서사를 부수는게 2020년대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