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확인되는 문재인의 본질적 문제

정치 2019.10.20 20:51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U9L5NfXN4Rs

 


 

 며칠 전에 대표팀이 평양에서 부당한 대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에 문재인 대통령은 북조선과의 올림픽 공동개최를 주장하였습니다. 혹시나 아직 소식을 못 접했을 분들을 위해 기사를 하나 링크해둡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153714

 

 이 사건은 문재인과 현 정권의 본질적 문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고 생각하는데요.

 

1. 상황 판단을 객관적으로 전혀 못 하고

2. 상황에 어울리는 현실적인 판단을 전혀 못 하며

3. 열심히 아집을 부리고 돌아다닙니다.


 

 이게 이 정권이 하는 모든 것에 적용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데 모든 것이요. 북쪽 일에만 이렇게 하는 게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 모든 문제에 있어 1, 2, 3이 다 적용됩니다. 그러다가 사태가 너무 심각해지면 아주아주 느리게 피드백이 들어가고, 대단히 비효율적인 태도변화가 이루어지곤 하고요.


 

 이 상황에 대한 나의 추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정상적인 지적 능력을 가진 상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느낌은 박근혜가 집권할 때도 받았던 것인데, 온전하게 현실을 이해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박근혜는 매우 게으르게 정치했고, 인사는 그래도 이번 정권보다는 훨씬 멀쩡한 편이었으며, 늘공한테 행정을 많이 맡겼기 때문에 나라꼴이 심각하게 망가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최악의 상사 유형이라는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에 해당하고, 더 나아가 문재인은 전통적인 갖가지 암군 성향을 토털 패키지로 굉장히 꼼꼼하게 챙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재앙과도 같은 속도로 나라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2019년의 세계사적 흐름은 혼란스럽고 복잡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시대적 흐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는커녕 있던 것도 잃어버리고 있고, 외교적으로 영 좋지 못한 길을 걸으면서 오래 된 우방국들도 잃어버리고 있는 중입니다. 내치와 외치가 모두 참담하게 망가졌습니다.


 

 사람의 믿음은 때때로 아주 강한 현상을 일으키곤 합니다. 그 중 한 예로 상상임신을 들 수가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나 초음파 장비가 발달하기 전엔 의사들도 실제 임신과 상상임신을 잘 구분하지 못했었는데요. 상상임신이 되면 월경이 멈추고, 입덧이 오고, 모유가 나오고, 진짜 임신한 것처럼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실제로는 임신을 안 했는데도 그렇게 됩니다. 상상임신의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믿음이 내분비계에 강력한 영향을 줘서 그렇게 된다는 게 통념입니다. 사람은 원래 그런 존재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거의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만 세상이 보이고 있을 겁니다. 저렇게 주변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거나 적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그냥 보이고 들리고 판단되는 게 완전히 현실과는 유리된 것이 됩니다. 문제는 그가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겁니다. 그가 그 자리에 있는 시간은 그 자체로 재앙이고, 그 시간만큼 지속적으로 이 국가에 대미지가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와 그의 주변과 집권여당의 폭주를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멈춰 세워야만 합니다. 지독한 인지부조화는 가장 충격적인 결과를 마주해야만 깨집니다. 박근혜는 헌재에서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라는 말이 선언되는 순간에야 현실을 인지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도 그렇게 아주 분명하고 충격적인 결과가 있어야만 현실을 인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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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9.10.20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분이 치맥이라는 건 금괴설과 마찬가지로 우스갯소리라고 여겼었는데 어째 점차 하시는 행태를 보니 치맥설이 오히려 상당히 근거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아직 임기 절반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19.10.20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치매로 한정지을 거 없이, 대통령 각하의 신경정신과적 건강 상태를 원점부터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재인이 객관적인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국민에 공개할 확률은 0이라 생각합니다.

  2. 대양우주 2019.10.20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정말 치매가 맞는 거 같습니다. 사실상 덴노에 가까운 거 같네요. 실권자는 노영민일까요? 양정철일까요? ㅎㅎ

    • 해양장미 2019.10.20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본질적으로 친문이 문재인을 옹립한 건, 문재인이 매우 이용하기 쉬운 캐릭터여서 그렇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느 한 명이 실권을 쥐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3. 링기오 2019.10.2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매 여부는 전혀 모르겠으나, 매우 두터운 인의 장막으로 둘러싸여있는 건 확실한듯 싶습니다. 원래 고집이 센 사람이지만, 상황이 안좋아지니 오기로 더 고집을 부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 해양장미 2019.10.20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황파악을 이 정도로 못 하면 그건 인의 장막 수준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본인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이 아예 없는 겁니다. 정상적으로 뭔가 판단을 내리는 직위에서 사회생활 같은 걸 잘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4. 2019.10.20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20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문들이 손흥민 공격하는 거 보면 완전히 갈 데 까지 간 것입니다. 한국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 개념조차 없어요.

      문재인이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인간이었다면 그 직후 공동개최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축구 대표팀에 대한 발언을 했어야 합니다.

  5. 2019.10.20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20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가 약물 의존이 있었다고 하나요?

      저는 문재인이 정상적인 유력 후보였다면 치매 의혹이 나온 시점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는 증빙자료를 냈어야 깔끔했다고 봅니다. 박근혜가 정신이 온전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탄핵당했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로는 치매 의혹 제기한 사람을 고소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 때부터 아주 느낌이 안 좋더라고요.

    • 2019.10.21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윈브라이트 2019.10.21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빨리 저 자가 호송차에 태워져 구치소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7. O44APD 2019.10.21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매설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있다고는 생각을 하고있지만, 문은 과거 노 집권기 시절 이산가족 상봉때 나이를 슬쩍 바꿨다는 의혹이 있었던데다, 민정수석이였던 공직에 있어 말이 나올수 있음에도 갔었지요

    문의 아가페적인 대북정책은 이북에있는 일가에 대한 집착이 근원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Vkn19KfPxNQ

 



 리얼미터 기준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의 일간 정당지지율이 역전되었습니다. 리얼미터가 대체로 민주당계에 유리한 발표가 나왔었음을 감안해보면 중도층의 지지세가 민주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지표에 불과합니다만, 큰 변화를 불러올 것입니다. 선거를 전쟁에 비유한다면, 이런 정당지지율 역전은 양측의 사기와 전략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역전한 자유한국당 구성원들은 하면 된다.’ ‘이길 수 있다.’ 고 생각하게 될 거고,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도 많이 쉬워집니다. 아무도 뻔히 질 것 같은 정당에는 들어가기 싫기 마련인데, 이제 자유한국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보내면 이길 수 있을 상황이 되었으므로 경쟁력 있는 인물들을 외부에서 수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조적으로 민주당 구성원들 중에는 이미 두개골이 파열된 사람이 많을 겁니다. ‘이래도 괜찮겠지.’이러다 질 수도 있겠는데?’ 로 변한 지 오래고, 이젠 이러다 지겠다!’ 라는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건 청와대와 법무부가 트롤링 해서 호남 외 전 지역 다 지게 생겼는데 전국 곳곳에서 들썩들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 상황이 조금 더 이어진다면, 민주당은 정말 끝내주는 공천/경선갈등을 보여주게 될 겁니다. 그건 민주당의 득표 가능성을 더더욱 잠식하게 되겠지요.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에게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호남을 제외하면 이미 문재인에 부정적인 여론이 대세가 된 상황입니다. 그런데 호남은 총선에서 의석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보니까 안희정이 죽은 충청은 완전히 돌아섰고요. 서울시민들도 부동산값 상승으로 돈은 잘 벌었는데 두개골은 파열된 것 같습니다.


 

 공수처를 패스트트랙으로 강행하려 들면서 정의당과의 갈등 여지도 높아졌습니다. 나는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이 가급적 많은 표를 얻길 바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양심적이었던 고 노회찬을 생각한다면, 그들은 민주당보다는 그래도 진보표를 받을 자격이 조금은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한당은 황교안의 삭발 이후 어째 이상하게 뭔가 풀리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똑같은 말과 동작을 취해도 검사 황교안 모드일 때는 어쭙잖아 보이던 게, 머리를 밀고 나니 어째 진정성이 있어 보이는 것 같은 외모 버프가 생겨났습니다.


 

 나의 시각으로 그 동안 중도층은 황교안을 진짜 정치인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초선도 못 되는, 정치 경력도 없는, 어쩌다 장관하고 총리 한 번 한 인물이고 대체 왜 정치하겠다고 나서는지 모르겠는 인물로 보는 시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머리를 민 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가 진짜로 정치를 해 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인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실 인상의 문제인데, 정치인들 중 머리카락으로 이마를 가리고 나오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는 걸 생각해봐야 합니다.


 

 어리석고 광신적인 문재인 지지층은 문재인이 잘하건 못하건 열광적인 지지만을 보내면서 정권을 완전히 망쳤습니다. 아무리 봐도 피드백이 너무 늦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문재인의 부도덕함과 자질 없음이 가장 큰 문제긴 합니다. 원래 소통이라고는 전무했던 인물이 소통을 잘 하는 척 이미지 메이킹을 하더니, 실체가 드러나니까 답이 없어 보이는 것 또한 현 상황을 잘 설명합니다. 이명박 정권이건 박근혜 정권이건 이 강남양파게이트 같은 걸 만들지 않았습니다. 박근혜가 안대희 때 보여줬던 기준과 문재인이 조국 때 보여주는 기준은 천지차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괴감 들고 괴롭다던 박근혜의 소통이 그래도 문재인보다는 한참 위에 있습니다.


 다음 총선에서는 난생 처음으로 자한당계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꽤 나올 겁니다. 이 정권은 상식선을 넘어도 너무 한참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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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복서겸파이터 2019.10.14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먹고 일하기 전에 신이 나는 포스팅이네요. 감사합니다.

  3. 윈브라이트 2019.10.14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문재인 국정수행 부정평가에서 못하는 편이 11%인데, 매우못함이 45%입니다. 2016년 총선 직후 새누리당이 참패하고 나서 최순실 터지기 전까지 리얼미터 기준 박근혜 국정수행 부정률이 55% 정도였는데 그때 못하는 편이 15~30%, 매우 못함이 25~40%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정부 지지율이 아직 40%대라서 일견 콘크리트가 남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정평가만 놓고 보면 총선 직후 박근혜보다 안 좋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4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오늘 리얼미터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이것이 신뢰할 만 하다면 내년 총선은 이미 끝난 총선입니다. 민주당이 이길 지역이 별로 없어서 거의 Again 2008 나올 겁니다.

      물론 아직 총선까지 시간은 많고, 불과 얼마 전에만 해도 자유한국당이 패망하는 분위기였던 걸 생생하게 기억합니다만 저 운동권 친노/친문 세력이 선거에서 얼마나 약하고 나쁜 방향으로 기적을 잘 일으키는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났습니다.

  4. AN녕HA세YO 2019.10.14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앙되... 이거 김 빠진 콜라가 되버렷군요 조국을 위해서 조국이 할 일이 아직 너무 많은데 이렇게 가버리다니

  5. 박야옹™ 2019.10.14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조국 사퇴의 비보를 들었습니다. 내년까지 버티면서 어그로를 끌어야죠. 너무 아쉽습니다. 선거가 뭔지.

    • 해양장미 2019.10.14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으로 허망합니다. 어떻게든 조국 장관을 지키고 싶었는데...

    • 박야옹™ 2019.10.14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일 있을 국정감사에서 더 이상 위증으로 버티지 못할 사실이 밝혀질 예정이라 서둘러 사퇴했다는 말이 들리네요. 불과 며칠전만 하더라도 끝까지 갈거라고 큰 소리치던 사람이라 일리있는 추론으로 들립니다.

  6. 페네트라티오 2019.10.14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이런 불상사가 벌어지는군요. 그래도 그 분은 조사받고 깜방에 가셔야 할텐데요. 부디 검찰이 눈치보지 않고 끝까지 파야할 것 같습니다.

  7. 2019.10.1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우동닉 2019.10.14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켜주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조국 장관님 ㅠㅠ

    검찰은 이제 최대한 빠르게 조국 전 장관님의 신병을 구속하거나 신변을 보호해야할 듯 합니다.

  9. moagim 2019.10.14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설마 조국 물러나고 달님이 일벌백계 퍼포먼스랑 북한쇼로 다시 지지율 역전하는거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안희정, 이재명 건으로 저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났다고 하더라도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광재같은 다른 계파 사람을 김종인처럼 얼굴마담으로 내세워서 총선 치르는 식으로 또 어째어째 연명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나 싶네요.

    가로세로연구소 인싸뉴스 지금 막 보는데 강용석 변호사가 조국에게 장관직 내려놓는 순간 벌떼처럼 달려들테니까살기위해서라면 정경심 변호사 시켜서 문재인의 비위를 터뜨리고 장관자리 계속 붙어있어라고 충고하더군요.

    당과 정권에 부담 안주면서 자기 가족 방어에 집중하겠다는 걸로 보이는데 차라리 강용석 변호사의 말을 따르는게 조국 개인으로서나 우리 조국에 있어서나 좋았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4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평양에서 축구 중계도 못 할 상황이라 이게 어찌 풀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김종인 당하는 걸 봤으니까 제2의 김종인은 잘 안나올 것 같기도 합니다.

  10. 대양우주 2019.10.14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이 사퇴해서 민주당이 얼마나 반등할지 모르겠군요. 우려스럽습니다. 전 지역구는 자한에게 비례는 자유의새벽에게 줄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14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의새벽당같은 극우정당에 굳이 투표를 하시겠다니 저로서는 도저히 좋은 이야기를 할 수가 없네요. 재고해주시길 강하게 요청하겠습니다. 포퓰리즘 및 네오파시즘 정당이라는 면에서 그 정당은 민주당보다 나은 정당이라 하기 어렵습니다.

  11. 2019.10.14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1257 2019.10.14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이 총선에 나올까요? 현재 상황을 모든 면에서 생각해봐도 말 할 필요조차 없는 문제입니다만 민주당에 대해선 항상 상식을 반대로 뒤집어서 의심하라고 배웠습니다.

  13. 겨울밤공기 2019.10.1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간신만큼 정권을 망치기 쉬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십상시와 홍위병을 섞어놓은 듯한 광신자들을 보면서 그들이 늘 외치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다시 떠오르네요.

    비판을 너무 들어서 망한 정부가 많은지, 비판을 너무 안 들어서 망한 정부가 많은지 생각해보면 간단할 일을.. 자기네가 정부를 지키는 호위무사라는 환상에 빠져서 누구보다 빨리 정권을 박살내버리고서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는거 보면 정말 웃플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14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에 충신이 별로 없는 것을 보면 분명 오래 갈 정권은 아니어 보입니다. 끝나기까지 가급적 큰 탈이 없기를 바랄 뿐이고요.

  14. 차선 2019.10.14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이면 자한당이 민주당 제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날에 조씨가 런했군요. 어째 일이 너무 수월하게 풀린다 싶었습니다. 이탈했던 민주당 지지층들 중 상당수가 민주당 지지로 선회해도 놀랄 것이 없겠습니다.

    그럼에도 자한당 입장에선 예전보단 확실히 상황이 나아졌다고 봅니다. 조국 이슈를 총선까지 끌고 가기는 힘들어졌지만, 조국이 사퇴한 건 자한당이 민주당과의 정쟁에서 탄핵 이후 처음으로 승리했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지지자들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없는 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10.14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다행히 조국수호를 외치던 사람들이 허탈해하고 있긴 하더군요. 조금이라도 정신줄이 남아있는 민주당 지지자라면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겁니다. 물론 대체로 정신줄이 온전한 사람들은 이미 민주당 지지자가 아니겠지만요.

  15. 대포동 2019.10.14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4247795
    조국 장관님의 사퇴 결정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한테는 우리 대통령 각하의 한결같음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습니다.

  16. 27남 2019.10.14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이완구 ㅡ 박근혜 ㅡ 김무성이 보였던 촌극을 또 보는것 같은데.. 조국 ㅡ 문재인 ㅡ 이해찬 버젼으로요.

    후에 공천 파동까지 터진다면 정말 똑같은 전철을 밟는거 아닐런지

    • 해양장미 2019.10.1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조국 사퇴 주범(?)이 이해찬으로 알려지면서 대깨조들이 이해찬을 어택하기 시작했습니다. (...) 정말 끝내주는 광경입니다.

  17. 페네트라티오 2019.10.1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이해찬을 고립시켜야 할 것 같은데요. 대깨문들이 이해찬을 마구 욕하는 걸 보니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극성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대변해줄 친문세력이 누가 있을까요? 원내에서 이해찬과 대립할만한 인물은 안보입니다. 문재인이 좀 더 고집을 부렸으면 좋았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이해찬과 충돌할만한 사람은 사실상 문재인이 유일해보이네요. 장미님은 민주당에 균열을 가게할만한 인물이 누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 해양장미 2019.10.14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찬 고립을 외부에서 어쩔 수는 없을 거 같고요. 균열은 이미 간 것 같은데, 굳이 보자면 이해찬이 원래 접착제 역할입니다. 그래서 이해찬이 대미지를 입으면 민주당은 저절로 구심력이 약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상황이 어떻게 되냐하면 대략... 총선 앞두고 이해찬이 전략공천 하려고 하면 태클 걸리고요. 이해찬에 의해 쳐내지는 부류는 진문마케팅 하면서 대깨문 대깨조한테 매달려볼 수가 있고요. 경선에서도 진문마케팅이 난립할 수가 있습니다. 이해찬이 뭘 어쩌기가 무척 어려울 겁니다. 여기서 이제 이해찬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버틸지, 아니면 모르겠다고 내 던질지는 모르겠는데 상황이 엄청나게 꼬였다는 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9.10.15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에서 대깨문들이 더욱 더 극성을 부려주기를 기대해야겠군요. 부디 그들이 문통을 위해 한 몸 바쳐 믿음이 약한 자들을 쳐냈으면 좋겠습니다.

  18. 퐁퐁123 2019.10.15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조국이 좀 더 뻐팅겨주길 바랐는데 조금 아쉽긴 하네요.
    다행히도 대깨문 대깨조들이 이해찬을 공격한다 하니 그분들은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왠지 자유한국당에서 신났다고 총선전에 큰 삽질을 한번 할 것 같기도 해서 뭔가 불안불안합니다. 최소한의 상식이 있는 정치 보기가 너무나도 힘드네요.

    • 해양장미 2019.10.15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 사퇴해서 이제 어쩌나 했는데, 대깨문들이 몸소 곧바로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대단한 위인들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잘못할 건 당연히 그렇겠거니 하고 상수로 생각해둬야 합니다. 그들이 제대로 잘 하면 그게 좀 이상한 겁니다.

  19. 국민좀팔지마라 2019.10.15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최근 블로그를 보기 시작한 뉴비입니다. 조 장관 사퇴 이후 공수처가 다시 뜨거운 감가 됐는데 저는 처장 인사권을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점에서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바른미래당이 인사권을 국회가 가지자고 주장은 했는데 이걸 더민당이 들어줄 리가 만무할 것 같고, 추천위원단 7명 중 6명이 추천해야 처장이 될 수 있다지만 5명이 친여권에 야권이 고작 2명밖에 안되는 점은 국회가 인사권을 가지더라도 악용의 소지가 많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정의당이 다시 더민당 쪽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자한당이 반대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붙어서 대통령 임명권 폐지나 야권 권한 강화를 꾀해야 한다고 생각도 해봤는데...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 사견에 대한 생각과 주인장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 해양장미 2019.10.15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공수처 같은 거 만들면 안 되지요.

      결국은 특권층 좋은 일이고 권력자 좋을 일입니다. 자유한국당도 차기총선,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유혹은 있을 건데요. 똑바로 하려면 당연히 반대해야 합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19.10.1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석수를 생각하면 차선을 생각해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공수처의 위험성에 대해서 살짝 막연하게 느낌을 가져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공수처가 가지는 위험성을 잘모르는 경우가 파다하구요... 공수처에 대한 문제점을 자세히 듣을 수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혹시 차후 관련 포스팅을 따로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 해양장미 2019.10.1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언제 포스트를 할지 몰라서, 일단은 두 링크를 소개시켜드립니다. 제 의견과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492890

      https://youtu.be/QnK0rk80gaY

  20. 파스칼리드 2019.10.15 0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물러 났군요.그러나 아직 남은 3년동안 달님이 무슨 일을 벌일지 두렵습니다.

    검찰 조사가 계속 진행되면 더 큰 게 밝혀질까요?
    (예를 들면 사모펀드가 중국 공산당과 연관이 있다거나 비트코인을 의도적으로 해킹당해서 대북지원을 했단 설이 사실이라거나)

    사실 조국이 사악하고 위선적인 것과 별개로 검찰이 이례적으로 열심히 수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데 검찰조직을 지키기 위해 오버하는 면이 조금 있는 건가요 아니면 이런 종류의 사건은 원래 이런 식으로 하고 기간도 많이 걸리는 것인가요?


    #아 그리고 어떤 입시 사이트에선 조국과 조민을 매우 강하게 비판하는 분위기지만 딸의 '일기장'을 수색한 것은 너무하단 말이 좀 있던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9.10.15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걸린 게 많으니 열심히 수사해야 하는 거고, 이것저것 밝혀지겠지요.

      일기장 수색은 필요하면 하게 되어 있습니다. 피의자 권리 챙겨주다보면 수사를 못 합니다.

  21. 루스리 2019.10.15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렬 조국 지지자들이 이해찬을 공격하고 있다는 점은 정말 상상도 못한 일입니다. 여태까지 저는 그들을 파시스트의 선동에 휩쓸린 사람들이라는 동정적인 시각이 좀 있었는데, 역시 파시즘이 대중없이 성립하진 않겠죠. 동정론을 접고 심판론만 남기겠습니다. 내년 대선 이전에 혹시 민주당이 둘로 갈라지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을까요? 집권당 분열이 예전에도 종종 있어왔기에 민주당 내에서 친문과 비문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것보면 가능성이 있다고 전 생각하는데 경험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5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예 갈라지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김무성이 옥새런을 했을 때도 새누리당이 갈라지진 않았어요. 갈등이 표면화될 수는 있겠습니다.

      파시즘이 무서운 게 평범한 사람들이 악당의 일원이 된다는 데 있습니다. 하일 히틀러! 하던 사람들이 알고 보면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심지어 히틀러 본인도 전형적인 악인과는 거리가 멀었지요.

광화문에 사람 많이 모였더라고요?

정치 2019.10.04 04:1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Dewhmy2X22k

 



 꽤 흥미롭습니다.


 

 10년도 더 된 광우병 집회 때가 떠오르는데요. 그 때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일반 사람들이 많이 간 게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당시 이명박 정권이 사태를 수습 못하고 어그로를 끌었다는 데 있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점점 더 모이면서 쇠고기 재협상 할 때까지 일반인이 많이 모였었고요. 재협상 한 후에는 전문 시위꾼들이나 강성 정권 반대자들만 주로 모여서 한동안 더 하다가 끝났었습니다.


 

 대중이 참여하는 형식의 시위는 정권이 소통하고, 어그로만 안 끌면 금방 수습이 되는 편입니다. 중도층이 자발적으로 참여 안 하면 대규모 시위를 동원만으로 이어나가긴 어렵고, 중도층은 대체로 온건한데다 자기 생활이 중요한 편이라서 정권이 소통과 수습에 나서면 굳이 피곤하게 시위에 계속 나오지 않습니다. 박근혜 탄핵 시위때도, 박근혜가 제대로 뭔가 상황을 수습하려고 나서서 올바른 행동을 했다면 그렇게까지 시위가 커질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위 시작도 하기 전부터 정권과 여당이 끌 수 있는 어그로는 다 끌어놓은데다, 1차부터 대규모 시위를 했는데도 최대급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아주 볼만해질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진지하게 광우병 시위 때 이명박 정권 대응이 더 신사적이었고 그나마 더 소통했었습니다. 이번 정권보다는요.


 

 나는 아직 시위에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조국 물러나라고 말 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분 아직은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게 좋습니다. 나와 유사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시위하는 분들 응원은 합니다.


 

 시위는 앞으로 더 커지고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조국 찬성, 문재인 지지 집회도 계속 일어나겠지요. 이 정권은 반대자들에게 계속 기름을 부어줄 거고요. 앞으로 이 달나라는 아주 활활 잘 타오를 겁니다. 그러고 보면 버닝썬이라는 이름이 참 운명적이에요.


 

 이 전쟁은 쉬운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가능한 삶의 모든 곳에서, 정상인은 대깨문 대깨조들에 대해 그에 합당한 조처를 취해야만 합니다. 악은 평범합니다. 대깨문 대깨조들은 우리 사회의 공적입니다. 최소한 그들은 박근혜의 광적인 지지자들과 동급 이상의 취급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이 집권하면서 분열과 증오, 혐오, 투쟁과 동원, 폭력의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이 시대는 참으로 대책없이 전개되었고, 이젠 위기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을 낙관하면 안 되고요. 약간의 방심도 하면 안 됩니다. 박근혜 끌어내렸을 때처럼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겁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10.04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대규모 시위는 찾아보면 얼마든지 비판할 점이 있습니다. 지난 번 박근혜 탄핵시위 때도 이석기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있었지요.

      그런데 본질을 봐야지요. 항상.

      쿠데타 몰이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추악함이 저들의 본질입니다.

  2. 복서겸파이터 2019.10.04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데모의 주동자는 결국 민주당 지지자들입니다. 보수들은 데모를 잘 할 줄 모르고 집회를 이끌어본 경험도 없습니다. 이것을 ABC부터 가르쳐 준 분이 바로 그분들이겠죠.

    • 해양장미 2019.10.04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스통 할배들이나 어버이연합부터 태극기 든 영감님들까지 프로데모꾼은 우익쪽에도 있긴 했습니다. 다만 어제의 시위는 그런 우익 데모의 직계 후계로 보긴 어려울지도 모르지요. 대규모 광화문 시위는 그 동안 진보좌파의 전유물이었지만, 그 독점이 이제 풀린 것 같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9.10.0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들의 수법으로 그들이 당하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서초동 200만? 집회보다 확실히 더 모인 것 같던데 이제는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더군요. ㅎㅎ

  3. O44APD 2019.10.04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퓰리즘 했다가 경제 말아먹고 시위일어나자 쿠데타 운운하는거보면서 마두로가 생각났습니다. 저들은 수틀리면 계엄령을 질러버릴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9.10.0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명으로 문솔리니도 문베스도 아깝고 문두로 정도가 딱 알맞은 것 같긴 합니다.

      저도 계엄령은 내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떫은사탕 2019.10.04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그로 능력이 아주 수준급인듯 합니다. 저 쿠데타 기사를 보고 다음 시위 때 서울행 기차표를 끊을까 진지하게 고민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의 시위가 볼 만해 지겠어요.

    • 해양장미 2019.10.04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데타 이야기 하는 거 보고, 이 정권이 가진 어그로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민주화 이후 지금껏 그 어떤 대통령도 광화문 시위에 대해 저런 패기넘치는 발언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5. moagim 2019.10.04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3/2019100302316.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저번에 민부론도 그렇고 황교안이 의외로 당의 상태랑 큰 방향은 잘 잡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지금 친박 낙인이 찍혀있는 상황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인재영입하면서 변화를 준비하면서 민부론 정도를 낸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안철수나 홍준표에게 민부론 정도의 집권 계획을 기대했는데 황교안이 하네요

    총선이랑 대선 사이에 진짜 자유한국당이 환골탈태할 것 같습니다.

  6. 대양우주 2019.10.04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이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19.10.04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는 좌파들이 하는 것처럼 대중적인 집회를 주도할 수 없다고 여겨왔었는데, 이번 집회는 그 열등감을 씻어준 한 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도면 샤이보수 유권자들이 충분히 자신감이 붙었을 겁니다.

  8. 27남 2019.10.04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모여도 대통령 한마디도 없습니다.
    사과한마디 하고 시정하는게 그렇게 힘들답니까?

    솔직히 정권이 바뀌면 메카시즘 광풍이 불어닥치는것도 크게 달갑진 않을텐데, 이런식으로 여당과 청와대가 그러한 광풍을 자초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간 적폐시즘으로 야당을 공격하는 것 이상으로 돌아올태고 , 그간 친북 행위 저변에 있는 진의까지 드러나 국민들에 알려지게 된다면 최소한 친문은 두번다신 정치판에 올라오지 못할겁니다.

    2년 반만에 저렇게 몰락하는 당을 보자니 어찌보면 참 불행한 일을 당했던 홍준연 구의원이 알고보니 하늘이 미리 도운것은 아닐까 싶을정도 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은 한마디도 없는데 집권여당은 쿠데타라고 했잖습니까. 그게 대통령의 말이나 다름없지요.

      김동연이 방긋거리면서 퇴임할 때 이럴 줄 알았습니다. 그가 왜 그리 밝게 웃었겠습니까.

  9. O44APD 2019.10.04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6&aid=0000099031&sid1=100&mode=LSD

    내란 선동이라는게 발언을 넘어서 고발장을 제출했군요
    저 동네를 걱정할마음은 1톨도 없지만 재들은 머리가 깨졌나요?

    • 해양장미 2019.10.04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진당 이야기가 나오나요. 얼마 전 유죄판결 확정된 VIK 이철 변호인단 중에 심재환(이정희 남편)이 있었는데 어째 멋진 관계 같기도 합니다.

  10. 플루베 2019.10.04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5aFPMhur
    설훈의원은 또 집회를 비하하고 나섰습니다.
    정말 민주당 행보가 가관입니다

  11. 박야옹™ 2019.10.04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핵심불만은 집값이라 생각합니다. 집값 너무 무식하게 잡아서 상투잡은 집주인들 지금 무지 힘듭니다. 전체 경기도 죽었구요. 집값을 잡은게 아니라 경제를 잡아버렸죠.자영업자도 힘들고요. 경제침체인데 절대 인정않더군요. 지금 디플레 직전인데요.

  12. 2019.10.0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uRumi 2019.10.04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주말시위는 좀 볼만한겁니다
    여태까지 눈치보여서 못나오는 그나마 지능이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렇게 가다가 민주당이 공중분해 당할수있다는 위기감에 웃프게도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조국 규탄시위에 나올거고 조국이 오래동안 해처먹기를 응원하는 저같은 사람은 나갈지말지 고민하고있습니다
    문재인정권은 역대대통령들 모두 다 역량이 좋은 정치인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박근혜는 민주적이고 이명박은 소통이 뛰어났다는걸 문재인이 증명시키기 위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나 생각도 하는중입니다
    조국의 가붕이 발언에 나향욱의 개돼지발언은 굉장히 상식적인 발언이 되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94883?fbclid=iwar1yh-aphlw6bqzsflydy-zpp6rutnoqtfjfvpj8tlaly8n_ay9zcwgiyey
    또한, 조민의 저 인터뷰로 정유라는 이 시대의 부끄러움을 아는 성녀가 되었음을 증명하기도 하네요

    박원순부터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충격을 받았는지 지지자들을 어떻게든 거리로 내몰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시민들이 거리로 나가는거 자체에 정치인들은 부끄러움을 알아야되지만 그분들에게는 부끄러움이라는 단어자체가 없으니 이해합니다
    이렇게 양극단으로 가면 대통령이 비호하는 지지자들과 이것을 규탄하는 시위대들이 폭력사태가 일어나는것을 민주당이 유도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게 실지로 일어나고 민주당이 개엄령을 선포하는 순간 박정희 전두환을 재평가해야될려나 무섭네요
    이제 경찰의 권한도 늘었을것이고 권력이 보호하니 책으로만 읽었던 군사정권의 조폭경찰의 등장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14. moagim 2019.10.04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joins.com/article/23595293

    이렇게 자살골만 골라서 넣기도 힘든데 이것도 고금에 보기드문 재능입니다.

  15. OXX 2019.10.04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끓는 열망을 갖고 현장에 잠깐 다녀왔습니다만... 도저히 30분 이상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도망쳤습니다. 숨 막히고 덥고 핸드폰 인터넷도 안 터지고 옴짝달싹도 못하겠더군요.
    이런 데서 몇 시간씩 구호 외치면서 버티는 게 엔간한 의지로는 불가능할 듯합니다. 아무래도 현장엔 연식 있는 분들이 좀 많긴 했습니다만, 젊은 저도 이렇게 도망치는데 그 장년층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래도 또 시위가 열린다면 다시 참여해서 좀 더 버텨보고 싶네요

  16. Lastinches 2019.10.04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모인 사람들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몇몇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궁지에 몰린 현 정부가 한번 눈이 돌아가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조금은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선배격인 노무현도 시위 강경진압이라고 하면 어디 가서 꿀리지는 않는 위인이었죠. 지금 청와대뿐만 아니라 여당 인사들이 망언을 쏟아내는 걸 보면 자신들이 늘상 써먹던 특기를 이젠 자신들이 당하고 있다는 충격 때문에 멘붕이 제대로 온 것 같은데, 부디 저들이 극단적인 선택만은 하지 않기를 빕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이 정권이 워낙 어그로를 끌고 있어서요. 아마 시위도 과격화되기 쉬울 거고, 국민들 사이의 충돌도 과격화될 수 있을 거고, 정부도 파시스틱한 본성을 언제든 더 드러낼 수 있을 겁니다.

  17. Neo Sapiens 2019.10.0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닉네임으로 달았던 댓글이지만) 작년쯤인가 참 잘쓴 경제학책의 저자가 심각한 문빠라는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우 오래간만에 그 양반의 블로그에 방문했는데, 조국이 홀로아리랑 부르는 영상을 올려놨더군요;;

    수개월전에 저자의 책을 중고로 팔았으니 망정이지 아직까지 그 책을 갖고 있었다면 경제학적으로 불합리한 선택(즉, 불질러버리기)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최소한의 학문적 양심은 남아 있는지 소득주도성장 딱 한 가지는 아주 약간 비판적 입장이더군요.

    • 해양장미 2019.10.05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건 어렴풋 기억이 납니다.

      시골이나 교외에 사신다면 모를까, 도시에서 소각은 좋지 않습니다. 폐기해 마땅한 책은 물에 담그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oTLmXyjOobw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민주/개혁/진보 계열이 문화권력을 계속 쥐고 있었습니다. 김영삼의 3당 합당은 실리적이었으나 명분이 없었고, 너무 많은 (당시의) 청년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했으며, 집권한 김영삼 정권은 외환위기로 무너진 데다 이회창하고까지 대립하면서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줬고, 집권한 김대중은 전향적인 문화정책을 펼쳤으니까요.


 

 노무현 시절이 지나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집권할 수는 있었지만, 문화적인 열세를 만회하지는 못했습니다. 국정원 동원해서 인터넷 공작하고, 공중파 장악하고 그런 식으로는 했습니다만, 문화권력을 전혀 못 가져오고 역효과만 잔뜩 났지요.


 

 그 때부터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년층이 주로 지지하는 정당이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청년층이 성장하면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요. 이후 박근혜가 집권을 이었음에도 이름 바꾼 새누리당은 아무 것도 제대로 안 했습니다. 뭘 똑바로 하기는커녕 문화계 블랙리스트 만들고 세월호 대응도 엉망으로 하고 진박공천하면서 미래를 없애 버렸지요.


 

 현재의 20대는 30대와 40대가 일반적으로 가지는 정치적 포지션을 이해하기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겪어온 세월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꽤 많은 30/40대가 느끼기에, 문재인 당선 이전의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은 청년이었던 그들이 느끼던 구시대적 권위주의와 억압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외환위기의 주범이었고, 그럼에도 남탓과 책임회피만을 반복한 군사정권의 잔재였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들의 디테일이나 정확성의 문제를 지적할 수는 있겠지만, 한나라당이건 새누리당이건 청년들이 그렇게 느끼는 문제요소들을 제공하였고 미래를 버렸습니다. 이미 이명박 정권 말기부터 이명박 지지층 중 다수가 한나라당에 대한 청년층의 부정적 정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근혜의 당선으로 새누리당은 정권을 이어나갈 수는 있었지만, 이미지는 더 망가져버리고 말았고요.


 

 현재의 3040은 어릴 때 각인된 기억들이 있는 것입니다. 정치 고관심층이거나 그럴 만한 계기가 있지 않고서는 한 번 가진 정치적 성향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맘카페의 정치적 편향성이 심각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들이 대체로 사실 정치에 대해 알아보거나 관심가질 시간이 애초에 별로 없고 정치 고관심층도 거의 없다는 데 있습니다. 평균적인 20대 남성과 평균적인 아이엄마를 놓고 대조해보면, 정치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건 에너지건 관심이건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애엄마들끼리 모여서 정치 이야기를 별로 하지도 않고, 하게 되더라도 반론이 오고가고 다투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체로 최소한의 관심만 두는 맘들이 맘카페를 통해 편향된 정치적 시각을 가지고 유지하게 되는 건 그리 어려운 원리에 의한 게 아닙니다.

 

 그러나 조금씩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이겁니다. 민주당 PC좌파들이 장악한 세상, 빡빡하고 재미없잖아요. 문화적으로 발전하고 있나요? 자유가 늘어나고 있나요? 나오는 픽션, 예능은 예전보다 재미있나요? 세상에 자애가 가득하기라도 한가요?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요?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나라라도 도래하였나요? 오직 주식시장만 파랗지요.


 

 지금 정치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람들한테는요. 민주당은 도덕과 정의와 올바름을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능욕하는 권력자들입니다. 위선이야말로 선에 대한 가장 기만적이고도 모독적인 행위지요. 정유라는 문제 터지니까 사과라도 제대로 했었는데, 조민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국은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멀끔한 얼굴로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니까 속는 사람도 많지요. 이걸 지켜보는 청년들은 속이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이 집권해서 좋아진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문화, 경제, 재정, 금융, 행정, 치안, 외교 등등 모든 분야에서 단언컨대 역대 최악의 정권입니다. 대깨문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광신집단이고요.


 

 커다란 정치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문재인이 집권하기까지, 정치에 대해 관심을 처음 가지는 청년들은 대체로 자연스럽게 민주당 지지층이 되었었습니다. 한나라-새누리당 지지층이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소수였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의 10~20, 특히 남성들은 민주당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부류는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민주당은 그들이 붙잡고 있던 문화 전반 및 각종 사회적 구성요소들과 함께 천천히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 붕괴는 너무 광범위하고 끔찍하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서는 영 정서적으로 좋지 않긴 합니다만, 이젠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문재인이, 친문이, 민주당이 나쁘다는 것은 차츰 상식이 되어갈 것입니다. 물론 정치에 대해 관심이 있고, 정상적인 지능과 감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미 갖춰야 할 상식을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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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3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9.30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측의 무력 도발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현 10~20대는 민족주의적 감성이 이전 세대보다 약한 것 같습니다. 90년대의 환단고기, 민족주의 붐부터 2002년 월드컵을 경험한 세대와 그 이후의 세대로 갈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30대 여성들 같은 경우는 10~20대 남성들이 30대 여성을 싫어하는 것도 모를 겁니다. 그리고 나라를 망친 주범이라 하면 황당해할 겁니다. 86세대도 그렇습니다. 86정치인들과 해당 연령대는 구분을 해야 합니다.

      어떤 세대, 어떤 집단을 일반화하고 탓하고 적대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그런 게 극단주의고 극우적인 겁니다. 저도 20대 남성들의 극우화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안 됩니다. 각종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윗세대들도 스스로 문제를 가지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게 아닙니다.

  2. 우동닉 2019.09.30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건은 현 20대가 얼마나 정권에 분노하느냐, 눈을 조금 낮추냐가 되겠습니다. 청년 잡는답시고 청년, 여성 정치인 늘리겠다는 소리나 하는 자한당에게는 별 기대가 없고요 ㅋ

  3. roo ney 2019.09.30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사회가 대체적으로 위선에 대해 관대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4. AN녕HA세YO 2019.09.30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 끝나면 대학 촛불 집회에 수험생들도 유입될테고 조민의 학위까지 취소된다면 조국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로 올 겨울은 뜨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에너지를 그대로 이어가서 총선에서도 한방 먹일수 있어야 될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9.30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쯤 되려면 뭔가 더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정권에 반대하는 유명한 누군가가 자살을 한다거나, 윤석열이 테러를 당한다거나, 아니면 아주 지저분한 모습으로 윤석열이 끌어내려진다거나. 그런 정도는 필요하겠지요.

    • AN녕HA세YO 2019.09.30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자살골을 넣어줬는데도 자살골을 더 넣어주길 빌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군요. 윤석열이 옷을 벗게되서 총선에서 한방 먹여준다고 하더라도 우덜식 검찰개혁이 완성되어 저들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수처를 만들거나 하려면 국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국회에서 자한당이 일단 막아주면 되는데, 자한당이 지금껏 국회에서 저를 여러 번 실망시켰기 때문에 일정 이상 신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공수처에서 밀리면 총선이 어렵다고 생각할 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하면 검찰은 망가질 겁니다.

      그래서 사실 검찰개혁은 조국이 할 게 거의 없습니다. 이 정권에선 박상기가 이미 법무부에서 할 건 대략 했고, 앞으로는 국회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조국을 임명해서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건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5. 윈브라이트 2019.10.0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40 문재인 지지 세대를 보면, 정치에 처음 관심을 가질때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대학생이고, 첫 투표권을 가졌을때, 한나라 - 새누리 정권은 권위주의와 부패의 상징과도 같았고, 민주당은 문화권력을 장악해 청년들의 마음을 조금씩 빼앗아 왔으니까요.

    지금의 20대는 문재인과 민주당 좌파들의 위선과 사악함을 매일매일 경험하며 정치성향을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에 선거판으로 유입될 10대들은 20대보다 좀 더 오른쪽에 있을 겁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조사한 내용인데 20대 초반과 후반을 놓고 봤을때 20대 후반은 30대 초반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데, 20대 초반 남성은 모든 세대 성별 중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가장 낮다는 결과 (거의 10%대) 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은 한 번 어느 쪽에 소속감이나 유대감이 생기면 그걸 잘 바꾸지 않습니다.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고 정의나 불의와는 별 상관도 없는 프로 스포츠 팀조차, 어떤 팀을 응원하게 되면 그걸 잘 바꾸지 않는 게 사람의 특성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명박근혜 시절 내내 한나라-새누리당이 정말 안일하고 멍청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 지지 다 민주당에 뺏기면서 제대로 한 건 없고, 일베가 새누리 지지해주니까 그걸 좋다고 응원까지 하는 어이없음의 끝을 보여줬었지요. 민주당이 이 정도로 최악만 아니었으면 지금도 더 고생해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6. 2019.10.01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어르神 2019.10.01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도 요 근래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며 마음 속에 분노를 많이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문, 특히 댓글들을 보니 정신이 좀 드네요. 마음을 바로 잡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P.S 1 가끔 펨코를 들어가보면 20대 남성 분들의 분노가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특히 30대 여성분들을 대놓고 방사성 폐기물 취급을 하던데, 그분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싫어할만 하기는 합니다. 허나, 지금의 움직임이 20대 남성분들의 입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P.S 2 그래도 20대 여성분들이 30대 여성분들보다는 현실 인식이 빠른 것 같아 다행이네요. 새로운 사실 알고 갑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쌓인 억하심정은 풀어야 합니다. 운동이나 노래 같은 게 좋습니다. 쌓아두면 병 됩니다. 정치나 나랏일로 몸 상하고 마음 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보면 3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도 느리게나마 민심이반이 조금씩 이루어질 겁니다. 그러다 보면 또 많은 게 변할 수 있습니다.

  8. 박야옹™ 2019.10.01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대응을 엉망으로 했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여론에 대한 대응을 잘못한 것인가요. 아니면 재난 그 자체에 대한 대응과 구조에 실패했다고 하신건가요.

    • 해양장미 2019.10.01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 잘못했지요.

    • 박야옹™ 2019.10.01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rvtbznum.blog.me/220121686349

      이 글에서 사실상 구조의 기회는 선장이 초기대응을 잘못했을 때 이미 사라졌으며, 법률상 청와대는 재난컨트롤타워가 아니기에 박근혜의 재난 자체에 대한 대응을 문제삼는건 부당하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글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궤변이거나 억지인가요?

    • 해양장미 2019.10.01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링크하신 블로거는 박근혜 탄핵될 때도 되지 않을 거라고 끝까지 우기면서 별 소리 다하던 블로거라 안 믿는 게 좋으실 거라 생각하고요. 저로서는 보고싶지 않은 링크입니다.

      세월호 사고에서 해경은 초기대응을 명백하게 잘못하였으며, 제대로 했다면 더 많은 인원, 어쩌면 운이 좋다면 거의 모든 인원을 구조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관련하여 업무상 과실치사죄로 징역 3년 판결받은 해경도 있었음을 참조하십시오.

      그리고 이런 대형 사건에선 당연히 청와대도 큰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9. 퐁퐁123 2019.10.01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에 더해 30대도 점점 남자랑 여자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아마 세부 조사를 해보면 현재 30~35세 그룹에서 남녀간의 상당히 큰 격차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내년이면 20대가 아닌 30대로 넘어가는 젊은 남자로서 이 남녀간의 지지율 차이가 단순히 페미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페미가 1등공신이고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한 것은 맞는데 페미 이전에 현재 젊은 한국 남성들의 무의식에 깔려있는 어떠한 심리와 사고방식이 페미로 인해서 이렇게 발현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젊은 남자일수록 리스크를 더 감수하더라도 즐겁고 보상이 큰 행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취업도 안 돼 창업도 안 돼 비트코인도 안 돼 연애도 안 돼 심지어 예능까지 노잼 그러다가 이제는 유시민 같은 꼰대들에게 바보 취급까지 당하니 아무리 게임이나 담배 혹은 술로 자신들을 달래보아도 억울함과 분노가 가실길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제 비슷한 나이의 지인들도 겉으로는 담담한척하지만 속으로는 체념과 함께 속 깊은 곳에서는 분노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으니까요.
    거기에 플러스로 군대는 이러한 기저심리에 기름을 더 붓고요.
    본인들도 잘 설명하지 못하지만 80년대 후반생 남자부터 시작해서 이러한 피해의식과 분노가 천천히 쌓이다가 드디어 점점 폭발하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것처럼 청년층에서 현 정권을 지지함에 있어 성차가 나는 건 페미 외의 이유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정치적 관심의 평균차, 정보를 얻는 채널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것도 꽤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의 연령대에서도 해당 현상이 없어보이지 않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그런 인구 비율이 차이가 날 뿐이지요.

    • 퐁퐁123 2019.10.01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해보면 재밌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성별이고 부모 자식간의 관계지만 20대 남자와 50대 남자는 극과 극에 가까우며 3040여자와 50대 여자는 정치적으로 극과 극이죠.
      왜 이런 차이가 일어나는지 개인적으로는 궁금하네요.

  10. 胤熤 2019.10.04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97IMF와 08서브프라임 사태를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겪은 3040들이 여러면에서 좌파쪽으로 유도될 확률이 좀 더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20대와는 꽤 다른 경험을 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글로벌금융위기도 꽤 영향이 있었지요. 그 이후 사회주의자들의 발언력이 강해지고,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사회주의적인 이야기들이 나돌게 됩니다.

앞으로 해야 할 것

정치 2019.09.16 12:2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B7sFufV8o9w

 



 추석도 지나갔네요. 명절 기간 동안 문재인 비판, 조국 비판 많이들 하셨습니까? 싸움은 잘 하셨는지요?


 

 요새 문재인 정권이 데모크라시를 망치는 걸 보고 있으면요. 확실히 박근혜보다는 몇 수 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같은 정적 제거를 보면 지저분함의 극치지요. 박근혜가 진박마케팅은 했지만, 정적을 이 정권 수준으로 더럽게 제거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조국 지키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는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등에 훨씬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서 임명을 철회하거나 사퇴시키곤 했었지요.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보호하기 위해 피의사실 공개금지 훈령까지 만들려고 하면서 본격적인 독재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이번 정부 하듯 피의사실 공개금지를 추진했다면 절대 탄핵당할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 시민들이 일단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문재인, 조국 편을 노골적으로 드는 사람들은 민주정의 적이요, 독재의 부역자이면서 판단능력과 양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가능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대접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그들을 전두환 시절 전두환 정권을 옹호하던 자들과 동급 취급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두환이 명백한 독재자였듯, 문재인도 방식은 다르지만 이제 명백한 독재자입니다.


 

 더 나아가 이제 문재인과 조국 편을 강하게 드는 자들은 통찰력과 상황 이해능력, 책임감 등이 심각하게 결여된 인물임이 확인된 것이므로 그에 어울리는 대응을 해야만 합니다. 앞으로 가능한 그들의 판단을 신뢰하지 말고, 판단할 위치에 두지 않으며, 책임져야 할 위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문재인의 실정을 옹호하고 그의 책임을 묻지 않으려는 자들은, 자신이나 자신이 애정을 가진 이가 무언가 책임질 상황이 될 경우 똑같이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대깨문, 대깨조들은 이미 우리나라의 번영과 발전, 윤리성, 시민의 행복, 자유와 공동체 등에 심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바, 모든 가치의 공적이자 사회의 공적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하겠습니다.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지금은 87체제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입니다. 그리고 대깨문, 대깨조는 독재 정권의 부역자들이자 파시스트로 민주주의의 명백한 적입니다. 민주주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민주주의자라면, 민주주의의 적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각자 가능한 범주 내에서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본문이 과격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민주당 20년 집권하다가는 정치, 경제, 외교, 사법, 행정, 사회질서 등등 다 무너질 확률이 너무 높고요. 어차피 모든 게 무너질 때가 오면 두개골이 무사한 사람들은 대깨문들을 원수 취급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파국이 오기 전에 뭐라도 해보는 게 낫습니다.


 

 본문은 가까운 대깨문, 대깨조에게 공격성을 드러내고 당장 응징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는 각자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그들에게 권력과 지위와 책임을 허용하거나, 무언가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그들은 판단력이 낮고, 의존적이며, 주관이 별로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사기당하기 쉽고 큰 오판을 저지르기도 쉬운 타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떼어낼 수 없이 가까운 사이라면, 이성적으로 그들의 권한과 결정권을 차차 박탈해 나가야 합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너무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긴 합니다.


 

 대깨문이 되기 쉬운 성격을 가진 인물은 본질적으로 굉장히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중심적이라는 게 이기적이라는 건 아닌데, 주관적 친밀감을 많이 중시하는 타입들이라 친하면 잘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적인 타입으로 보일 수도 있지요. 문제는 위에도 말했듯 판단력도 책임감도 없으면서 자기주장은 강하고, 그와 동시에 주관이 약하며 또 타인에게 의존적인 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타입들이 대체로 대깨문이 됩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친밀감은 유지해도 좋지만 중요한 일은 가급적 엮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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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포동 2019.09.1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 내의 동료들이나 주변 지인들 가운데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요즘들어서 정치얘기를 입 밖에 꺼내는 빈도가 조국 사태 이후로 훨씬 줄어들었음을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깨문 사고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어설프게 주변 눈치를 살피느라 잠자코 있는척 하는 게 좀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241071
    조국 사태 이후로 현 정권과 사건 당사자들이 제 마음에 쏙 드는 아주 훌륭한 행보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저 전체주의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인지부조화 장애증세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게 될 겁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문들은 대체로 아주 강한 심리적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양파를 캐면서 무언가 줄줄이 끌려올라올 때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관찰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2019.09.16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moagim 2019.09.16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mk.co.kr/news/politics/view/2019/09/729733/

    이거는 진문들은 조국으로 대동단결해서 대선까지 가는 거고, 이낙연에게는 돌아갈 국물도 없다는 의미로 봐도 될까요?

    노무현 생전에만 하더라도 동지였고 대선 끝나자마자 맥주 같이 했던 같은 당 차기 유력 대선후보를 날려 버리고, 피의사실 공개금지 훈령까지 만들면서 이렇게 지저분하게 일을 만드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입니다.

    정책들이 다 실패로 돌아가고 있으면 차라리 국민들에게 겸허하게 용서를 구하고 과감하게 정책방향을 전환하는 게 좋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끝까지 통계, 언론 조작질이나 하고 있는 보면 구역질납니다.

    추석에 친척들은 오히려 조용하더군요.

    그래도 희망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정말 싸늘하게 식고 고, 두 번다시 돌아설 것 같지를 않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586 운동권 정치인들은 조국 때문에 이미 망했다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이 대통령 되고 싶으면 어느 시점에서는 문재인하고 조금 각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그럴 조짐이 없고, 그러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요.

  4. uRumi 2019.09.16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의사실공표 포토라인없애는거보고 진짜 역겹다못해 구역질나는것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의원회를 개최해서 저걸어긴검찰을 징계주겠다는 방식은 시진핑도 고개를 절레절레할것같습니다
    여왕님은 지금 이사태보면 엄청억울할거같네요
    검찰에 대한 압박을 이정도로 대놓고 하는것도 처음봅니다
    한가지 믿는거는 윤총경이 노무현부터 박근혜까지 수사하면서 레벨업을 많이 했으니 끝판대장 문재인및 조국까지 잘 처리해줄거라 믿습니다

    정말 이 정부는 저를 겸손하게 하는것같습니다
    윤석열날리는게 최대치로 생각했는데 저런 악법을 저는 생각하지도못했습니다
    만약 이게 통과되고 자한당이 대권을 잡으면 무슨짓을 할지 감도안잡힙니다
    문재인은 조국에게 어떠한 커넥션이 있길래 이정도로 보호하는지 제일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19.09.16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문재인은 린드버그 안경테를 쓰고, 허먼밀러 임스라운지에 앉고, 고급 일식집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변호사 출신입니다.

      기본적으로 검소한 인물이 아니란 말이지요. 여기서부터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5. 페네트라티오 2019.09.1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로세로연구소와 유재일 씨 유튜브에서 이번 조국 사모펀드 건과 관련하여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미님은 이 사태가 최순실 때처럼 정권차원의 게이트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윤석열을 날리는 게 쉽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지금 나오는 증거대로 간다면 조국은 구속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것이 임종석과 청와대 인사들에게까지 확대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증거만 본다면 사모펀드와 우회상장을 이용한 개미 등처먹기, 공직자가 관급공사를 수주하여 부당이득을 챙기고 그 외에 태양광, 풍력, 건설업자, 기타 로비스트들이 아주 더럽게 엮여서 좌파 진영 전체를 먹여살리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박근혜 때 우파진영의 붕괴 이상으로 좌파진영이 뿌리채 뽑혀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검찰이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윤석열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합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입장에서 합리적이려면, 윤석열을 수단방법 안 가리고 일단 날려야 합니다. 법무부 하는 거 보면 전면전에 들어간 걸로 보이긴 하는데, 문재인이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6. 2019.09.16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O44APD 2019.09.1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들이 나중에 맥주나 홀짝이면서 '그때 우리는 순수하고 아름다웠지' 같은 헛소리나 하지 않길 바랍니다.

    저들은 파시즘의 부역자로 기록되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8. 윈브라이트 2019.09.18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강성 문재인 지지자들은 전부 40대, 50대입니다. 다른 개인적인 주제로 대화를 하면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정치 얘기만 나오면 다들 대깨문이 됩니다. SNS에 반일운동 독려하고, 조국 옹호하는 글들도 많이 올리구요. 저는 그들과의 관계를 아예 끊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투표장에서 저의 한 표만 행사하고, 투표 결과로 그들을 놀래켜주리라 생각하며 참고 인내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19.09.1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저도 그렇게 넘어가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그 사람들이 손에 쥐고 있는 일종의 문화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론인, 예술인들만 문화 권력을 가진게 아니라 3040 강성 문재인 지지자들이 직장 내에서 정치관련 담론을 주도하면서 분위기 형성하는 그런 담론권력 또한 저는 문화권력의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

      결국 직장 내에서 그들이 쥐고 있는 담론 권력을 박탈해야 이 싸움이 끝납니다. 그러니 최종적으로는 그들과 좋게만 갈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도, 결국은 마지막으로 가장 최종적으로는 인터넷에서도 그들이 쥐고 있는 담론 권력을 끝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결국 그들과 말싸움을 하던 그들을 비토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던, 고강도의 압력이던 저강도의 압력이던 어떤 식으로든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투표만으로 그들의 담론권력이 무너질 거였으면 이미 이명박근혜 시절에 무너졌을 거니까, 투표만으로는 안 무너진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 어떤 순간에는 그들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정치적으로 뭔가 이슈가 맞아떨어져서 결정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는 순간이 오면) 저는 압력을 가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9.18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아무리 괜찮아 보인다 해도, 대깨문들은 대깨문인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적 견해 차이로 관계를 정리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사람의 단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향후 찾아올 수 있는 위험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inddiver님의 말에도 부분적으로는 동의하는데, 각자의 정치적 소속감은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문재인,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한 발언권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깨문들의 파시스틱하게 강압적인 태도를 타파하는 게 먼저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9. 스스로학습 2019.09.1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깨문들은 말이 안 통합니다. 대체 잘못한게 뭐가 있냐고 목에 핏대 높이는데 거기서부터 질려요 요즘 민간인들(!)의 정치 토론 특징 중 하나가 대깨문들(열성 문재인 지지자들)은 심기가 불편한지 화가 나 있고 상대와 나의 견해 다름을 표면적으로라도 절대 인정 못하는 것 거기서부터가 이미 상식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외교도 그렇고 경제분야에서도 좋은 소식이 안 들려오는데 세금주도로 고용이 늘은 것 가지고 바로 좋아가지고 언플하는 거 보면 그냥 무능력하고 무염치한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그래도 대깨문들은 좋은가봐요ㅋㅋ

    이거 정말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정권이 안 들어서야지요 맘카페나 다음카페는 이미 북한 김씨정권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열성적인 추종입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40대나 50대초에서 문재인 지지자가 가장 많은 것 같네요 그 시대의 특징인지...참...

    • 면도기 2019.09.18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이번 정권 코어지지층이 80년대 중반태생부터 60년대 후반 태생의 30대 중반 ~ 50대 초반 연령층으로 이뤄져있죠. 문제는 이 연령층이 머릿수도 많고 국가 경제인구의 주축이다보니 한국사회에서 현재 저 연령층의 발언권과 영향력이 너무나 막강하다는거죠. 그게 바로 문재인이 폭주를 일삼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겁니다.

    • 해양장미 2019.09.18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이 통하면 대깨문이 아니지요. 원래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일단 그들이 비정상적이고 광신적이라는 공감대가 제대로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상식화되어야 합니다.

      맘카페나 다음카페들은 조직적인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다가 맘카페에서 강퇴당한 사람들이 모여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도 들었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gVYaWTMiiSo

 

 

 본문은 최소한의 경제적 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늘려서 쓰면 무한정 길어지기 때문에, 축약해서 작성합니다.


 

 기준금리는 내리는데 LTV, DTI, DSR은 강화하는 것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요약하자면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가진 자들은 더 낮은 금리로 레버리지를 쓸 수 있고, 없는 자들은 금리는 낮아졌지만 돈을 빌리지 못하는 시대가 된 것이지요. 일단 이것부터 감을 잡지 않으면 망가져가는 현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는 오직 미국에서만 경기부양책으로 유효합니다. 미국에서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내려간 기준금리만큼 레버리지를 더 쓸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에서는 금리가 내려갈 경우, 내던 이자 그대로 내고 그만큼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준금리를 내려도 경기가 거의 살아나지 않습니다.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강남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게 주된 변화입니다.


 

 우리나라가 정부주도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식을 계속하는 한, 그리고 가계부채의 붕괴를 두려워하는 한 우리나라는 통화정책을 제대로 쓸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앞으로의 저성장 시대를 맞아 재정정책 말고는 유효한 게 별로 없는데요. 불황에 세수를 늘리면서 경제를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국가부채나 각종 공적 부채가 증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문제는 금리입니다. 국가부채는 국가의 신용이, 생산성이 유지되는 한 돌려막는 게 됩니다. 국채는 어차피 계속 찍으니까요. 그러니까 국가가 부담해야 할 이율이 중요한데요. 이건 금리와 상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리를 내릴 여력이 선진국 중 불충분한 국가고, 위에 이야기했듯 어설프게 금리를 내릴 경우 부익부 빈익빈만 심해집니다.



 게다가 재정정책을 얼마나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하는가도 문제인데, 이 정권 하는 걸 보면 공정이라는 언어를 우롱하는 데 있어 입신의 경지에 이른 것 같고, 재정정책의 효율성은 바닥에 한없이 가깝습니다. 이에 재정정책에 대한 공적 신뢰도는 바닥을 뚫고 지하로 내려가는 중이고, 재정정책에 대한 회의적인 여론이 향후 강화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에 더해 향후 정권이 넘어가거나 할 경우 재정정책에 부정적인 보수적 경제관을 가진 사람들이 권세를 가질 수 있는데,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재정집행 조이면 답이 안 나올 겁니다. 앞으로 세계 경제는 엄청나게 완화된 통화/재정 정책으로 돌아갈 건데, 우리나라가 제 때 보조를 못 맞추면 아마 돌이키기 어려운 대미지를 입게 될 겁니다.


 

 나는 그래도 박근혜 정권이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일시적으로나마 제 때 완화적인 통화/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기간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권 초중기에 빈부격차가 감소했고, 그 격차의 감소는 공정한 통화 완화로 좀 더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대출제한을 강화함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지요.


 

 대조적으로 문재인 정권은 급등한 경기선행지수가 반전하여 하락을 시작하는 와중에도 무분별하게 통화와 금융상품을 조이고, 증세하고 반시장적 정책을 밀어붙여 현재의 경제적 파국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와중에 재정집행은 늘렸으나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부정부패한 방식을 택했기 때문에 효과는 없고, 재정정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만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 정권이 저지른 죄악 중에도 가장 큰 죄악이라 생각합니다. 경제위기는 실제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산 사람의 인생도 망가뜨립니다.



 근래의 어니언게이트를 거치면서 이 정권의 미래는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정권이 재정정책을 아무리 무분별하게 잘못 펼쳤을지언정, 앞으로 지나치게 보수적인 자들이 권력을 쥐고 재정집행을 줄이고 긴축하려 들면 절대로 안 됩니다.



 지난 정권 유승민이 대두될 때, 내가 그를 공개적으로 반대했던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유승민은 그 때 박근혜정부의 재정정책을 반대하고 재정건전성을 추구하거나 증세를 하자는 식으로 발언을 했었지요. 그리고 그런 말이 대중에게 통하는 걸 보면서 나는 위기감을 가졌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유승민 말처럼 하면 안 됩니다.


 

 아마 앞으로 한동안 우리나라는 재정건전성을 챙길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경제적 상황이 나빠질 때, 국가는 재정건전성을 우선적으로 포기해야 합니다.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면 그 중 우선적으로 포기해야 할 게 재정건전성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재정건전성을 챙기자는 야당의 공격이, 어느 정권에서건 그럭저럭 통하는 편입니다. 국민들의 경제학적 이해수준은 낮은데, 중앙정치에 대한 관심은 높고 불안감을 쉽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권이 그러한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포퓰리즘에 계속 의존한다면, 그 또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계속 어둡게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이 정권은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전혀 가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지식이 어느 정도 있다면, 이 정권이 국가와 국민의 먼 미래는 아예 고려를 안 하고 행동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불의의 정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나는 이 정권에서 앞으로 어떠한 추악함이 밝혀지더라도 전혀 놀라지 않을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습니다. 이 나라에 사는 대다수는 이 시대와 권력을 극복해야 합니다.



 앞으로 재정지출이 늘어날 걸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많이 낮출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잠재성장률은 곧 인구구조이자 출산율이기 때문에, 확보해야만 합니다. 현재의 주택 공급 체계는 지속 불가능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사회보험은 이대로는 유지할 수 없을 겁니다.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미국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신뢰성이 향후 수십 년 내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대비해야 합니다. 물론 이 정권은 해야 할 건 아무 것도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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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포동 2019.09.1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의 저 경제관은 슈뢰더 등장 이전의 과거 독일 사민당 경제관과 정말 놀랍도록 닮아있습니다. 90년대에 유럽경제가 장기침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부터 점차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던 과거 유럽의 보수적 사민주의자들이나 가질법한 경제관을 뼛 속 깊이 지니고 있는 인물이 개혁 보수, 정통 우파 정치인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 정치판의 현실이지요.

    만약에 차기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된다면 그 때부터는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재정확대 정책이 완전한 정치적 비상식으로 유권자들 사이에서 통용될 확률이 100퍼센트에 가깝게 수렴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권력자들이 국민복지 확대, 경기부양, 공공부문 정책 확대 등을 빌미로 나랏돈을 떡 주무르듯이 주물러대던 실상이 곳곳에서 터져나올수록 정치권에 대한 끝없는 혐오감과 국고는 정치권에서 함부로 건드리는 걸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굳건한 신념이 유권자들의 뇌리에 점점 더 깊숙하게 자리잡겠지요.

    • 해양장미 2019.09.12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이칠란트는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은 이후, 인플레이션을 지나치게 두려워하여 연간 재정적자를 낼 수 있는 규모를 아예 헌법에 명시해버린 국가입니다. 그러다가 근래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쳐서 어떻게든 재정정책을 더 펼칠 방법을 찾고 있지요.

      유승민의 경제 사고관은 제가 보기엔 참으로 특이한데, 균형재정을 강조하는 사람 자체는 드물지 않지만 재정적자는 피하고 누진적 세금을 많이 거둬서 복지하자는 주장은 말씀처럼 완전히 옛날 좌파 스타일일 뿐만 아니라, 현대에 그렇게 하는 나라가 아예 없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아예 현실적인 이야기로 들리지를 않지요.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향후 만일 국민이 재정확대를 반대하게 될 경우, 이 나라의 미래는 지극히 암울해지기 쉬울 것입니다. 운 좋게 인플레이션 시대가 다시 펼쳐질 확률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국가 전반의 경제가 기적적으로 괜찮아지더라도 앞으로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재정정책 없이 빈부격차를 줄이고 빈자를 구제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윈브라이트 2019.09.12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가 다시 정권을 잡더라도 지나치게 관념적으로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는 정책을 펴진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통화와 예산, 조세, 부동산정책은 관료들이 하자고 하면 웬만해선 그 틀 안에서 움직이는 방향으로 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보수정권이 들어서면 정권 차원에서 공격적으로 감세를 추진해 볼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 어니언게이트는 읽으면서 처음에 무슨 뜻인가 싶다가, 5초만에 이해했네요.

    • 해양장미 2019.09.12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윈브라이트님 주장대로 되면 좋을텐데, 저는 그들을 그렇게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정치적인 이유가 주였지만, 올해 추경 건도 저는 자한당의 반대에 동의하지 않았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앞으로 이 정권이 재정 함부로 지저분하게 집행한 거 비판 많이 받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야권은 아주 적극적으로 공격하게 될 거고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만약 정권교체가 되고 이번 정권을 탈탈 털게 되면, 동시에 재정정책을 추진할 동력은 약해질 거라 생각하고요.

      제 추측에 아마 이 정권은 양파밭일 겁니다.

  3. O44APD 2019.09.12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까지는 문재인 정부처럼 돈을 막 쓰면 안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습니다만은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이 다가왔다는걸 이제는 인정할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문정부가 정말 재정을 병맛나게 쓰는 덕분에 차기 정부가 재정정책을 펼치는데 국민을 설득하기 힘들것 같다는 우려가 드는군요.

    • 해양장미 2019.09.12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부에서 당장 경제가 망하지 않으려면, 비효율적이고 부패한 재정정책이라도 많이 하게끔 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더 나은 방법은 효율적으로 재정집행을 하도록 야권이 전향적으로 나오는 건데, 문정권 태도도 있고 야권의 성향도 있다 보니 현실으로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권의 패악질로 인해 향후 재정정책이 어려워지는 미래는 정말 암울한 것입니다. 참으로 이 정부의 죄가 크고 깊습니다.

  4. 박야옹™ 2019.09.30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의료보험은 적자운영이 원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봤는데 사실인가요?

    국민건강보험법 제108조(보험재정에 대한 정부지원)
    ① 국가는 매년 예산의 범위에서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00분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을 국고에서 공단에 지원한다.

    이게 그 주장의 근거인데 제가 보기엔 건보가 보편적 복지기땜에 국민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위해 일정비율 지원한단의미지 적자운영원칙을 명시하는건 아닌거 같거든요?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7032167121

    통상적으로 지출이 늘어나면 이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인상해 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

    이 기사를 보면 오히려 적자를 내면 안된다고 하고있고요..
    누구 생각이 맞는걸까요?

    통일비용얘기하다가 이 얘기가 나오게 됬는데 그 쪽은 대박론이었고 저는 파탄론이었습니다.. 분단비용보다 통일비용이 싸다는 논지의 정부자료를 보여주던데 거기 북한 지하자원 매장량을 엄청 낙관적으로 써놨던데 그런걸로 통일비용을 상쇄가능한지..통일비용을 동독의 사례를 바탕으로 북한에 적용해도 되는걸까요?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9.09.30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칙은 100% 지출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114%까진 허용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지난 몇 년 동안은 100%이 안 되는 상황이라 나름대로 문제가 있었습니다.

      현 체계에서 매년 14%씩 적자를 내는 걸 전제하면 안 됩니다. 현재 건보는 건보재정 아래 해결되는 쪽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적자운영이 원칙이라는 말은 저는 처음 들었습니다.

      통일비용은 통일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많이 차이납니다. 일단 북쪽 지하자원을 낙관적으로 판단하면 절대 안 되고요. 대박을 내려면 어느 정도는 근대 제국주의적 관점으로, 북을 정복한 땅이나 식민지처럼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명목상 통일을 하더라도 북과 남은 하나의 체제가 되면 안 됩니다. 만일 하나의 체제로 만들고, 북에 대해 남이 지원을 하는 방식이 되면 파탄납니다.

  5. 박야옹™ 2019.09.30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jjang0u.com/articles/view?db=352&no=87211

    최진기가 하는 소리는 참 뜬구름 잡는 얘기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dcmj2TmkWeQ



 

 역사가 오늘을 올바르게 기록한다면, 오늘은 문재인 좌파 포퓰리즘 정권이 소주성을 마지못해 폐기한 날로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240원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되었는데요. 인상률은 2.9%입니다.




 나는 최저임금의 동결 또는 인하를 바랐다는 것을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럴 확률은 높지 않았습니다. 이번 2.9% 인상은 협상과 표결 끝에 사용자 측 안이 통과된 것이며, 역대 3번째로 낮은 인상률입니다.


 

 이번보다 인상률이 낮았던 과거의 두 번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낮았던 해는 1999년입니다. IMF외환위기를 한참 겪던 그 해 최저임금은 2.7% 올랐습니다. 그 다음으로 낮았던 해는 2010년의 2.8%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인상폭이 낮았습니다. 그러니까 2020년의 2.9%IMF나 리먼사태급 인상폭이라는 겁니다.



 

 실제 지금 우리나라 경제가 IMF나 리먼때만큼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그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률이 나오는 거고요. 웃프게도 지금 세계경제가 IMF나 리먼때만큼 나쁘진 않은데, 우리나라 경제가 이 정도로 나쁜 데는 지난 2년간 최저임금을 너무 많이 올린 탓이 꽤 있습니다.


 

 이 사태가 얼마나 웃기지도 않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명이 더 필요합니다. 말만 우파지 실제로는 좌클릭을 많이 했던 박근혜 4년 동안의 최저임금 인상폭을 볼까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7.2%, 7.1%, 8.1%, 7.3% 올렸습니다. 4년간 총 인상률 약 33.13% 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6.4%, 10.9%, 2.9%를 올렸습니다. 3년 동안의 총 인상률은 32.77% 입니다. 3년 동안 박근혜 4년 비슷하게 올린 셈이지요. 그런데 1년 후에 최저임금을 많이 올릴 수 있을까요? 올해와 비슷하게 올리게 되지 않을까요? 그럼 박근혜 4년하고 별 차이 없는 총 인상률이 됩니다. 사람 여럿 피눈물 나게 만들고, 온갖 사회적 갈등 초래하고,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는. 그러면서 박근혜 4년과 별 차이 없는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초반에 말도 안 되게 최저임금 올린 탓에요.


 

 이 와중에 내가 살아봐서 아는데, 모두가 강남에 살 필요는 없다던 장하성은 중국대사 가있습니다. 김수현은 사회수석에서 정책실장으로 승진하더니, 그 후임은 김상조입니다. 정책은 계속 실패하는데, 최악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책임지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되긴 합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굳건하니까요.


 

 사실 우리나라는 지금 내년 최저임금 2.9% 인상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입니다. 이번에 세계 3대 신평사 중 하나인 S&P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2%로 하향했습니다. 그런데 이 수치에는 일본과의 분쟁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월 전년대비 0.7%을 기록했고요. 전월대비로는 -0.2%를 기록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디플레이션 또는 준디플레이션이란 말입니다. 전월대비 물가상승률이 -로 가기 시작한 시기는 작년 10월이었고요. 그에 전년대비 1%를 하회하는 저물가상승이 관측된 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쭉~ 입니다. 무슨 물가가 그렇게 안 올랐냐고 하실 분들을 위해 이야기하자면, 물가가 많이 오른 게 아닙니다. 경제가 나빠서 돈이 없는 거지요.

 


 내가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이 나쁘다는 걸 본 블로그에서 처음 설명한 시기가 박근혜 집권 초기인 2013년이었을 겁니다. 그 때는 최저임금을 대폭 올리는 게 옳다는, 사회주의 프로파간다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한 프로파간다를 누가 퍼뜨렸었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세월이 지난 이제 묻겠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우리나라 경제가 좋아졌습니까? 내수시장이 성장하고 근로자들이 부자가 되었나요? 아니지요? 현실은 명백합니다. 2013년 이후 우리나라 경제는 쇠퇴일로입니다. 시장은 전보다 못하고, 경제 성장률도 전보다 낮습니다. 청년 취업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상인들은 더 폐업을 많이 합니다. 경제 전반의 동력이 죽어 반도체 의존도가 너무 높아진 상태에서 반도체 경기가 꺾이니까 국가경제 전체가 내리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사회주의자들은 현실을 보지 않습니다. 이성적이지 않습니다. 정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사회주의자라는 걸 좀처럼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현실을 봐야 합니다. 그리고 현실에 문제가 있다면, 현실적 문제를 초래한 이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번의 낮은 최저임금 인상률은 어쩌면 문재인을 좋게 평가하게 할 겁니다. 소통은 하는 대통령이라거나, 그래도 현실을 보고 고집을 꺾는 대통령이라거나. 기본적으로 그에 대해 긍정한다면 그렇게 판단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올바른 판단방식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대통령은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대통령은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게 데모크라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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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못 2019.07.1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하는 가게는 임금 때문에 남는건 더 줄어들고 매출은 점점 더 줄어 들고 있습니다. 인상시켜주면 시장에 풀릴거라던 인간들을 생각하면 그리고 지금 문재인 덕분에 경제 정의가 바로 섰다느니 경제가 좋아졌다고 떠드는 인간들을 보면 분노가 치밉니다. 41퍼센트는 하루에 5천원씩 더 써야하지 않나 생각 할 정도 입니다. 그들의 경제는 좋아졌으니까요. 자기들이 3년동안 초토화 시켜놓고 아베 때문에 경제가 나락으로 간다는 말을 할 걸 생각하면 반성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없는 짐승이라는 단어도 형용 불가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이번에 반일 불매운동을 주도한 소상공인 집단을 보고 금시초문이라 생각했는데 까보니 초대 회장이 청와대 자영업자 비서관이라는 직책으로 발탁 된 최저임금 만오천원을 주장하고 높아진 최저임금이 감당이 안돼서 돌려막기로 없애는 카드사 수수료를 가지고 대통령'님' 고마워요 하던 단체였더군요. 저는 관제단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7.12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을 더 쓰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해외여행과 직구에 돈을 많이 쓰니까 우리나라 경제가 별로 좋을 일이 없지만요.

      이야기하신 단체는 저도 어용 관제단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들은 지난 카드수수료 때도 나섰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객관적으로 2년 동안 우겨서 30% 올린 후에 3%도 못 올린 건 명백한 정책실패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사과를 해야 하는데, 이 정권은 워낙 뻔뻔하고 교만해서 절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피눈물 흘리면서 항의하는 사람들을 적폐취급하지요.

  2. 윈브라이트 2019.07.12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아무래도 총선을 앞두고 반대 여론을 의식할 수 밖에 없어서 2.9% 정도 올리는 선에서 그쳤지만, 만약 저들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내년 이맘때쯤엔 또 다시 가속페달을 밟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또 한 번의 최저임금 폭주를 막으려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이 정권의 기를 꺾어놔야 합니다.

  3. 대바리 2019.07.12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려막기의 끝은 일시상환의 폭탄 아니겠습니까 책임을 회피하고 전가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할수 있겠습니까
    저들의 거짓 가면에 속은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현실을 마주할 그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을뿐입니다.
    다만
    아직도 50프로에 달하는 지지율을 보면 앞으로 더 많은것을 잃어버린 후에야 그날이 올것같아 안타깝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12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은 오늘 또 하나의 진실을 마주했지요.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인상해야한다고, 그게 여러 모로 좋다고 그 동안 이 정권과 좌파들이 강하게 주장해오던 게 결국 망상이고 거짓이었다는 것을요. 최저임금 그렇게 올리면 안 된다고 말려왔던 사람들이 옳은 말을 했다는 거랑요.

      물론 이렇게 사실을 봐도 못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그들의 아집으로 우리 사회는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4. 대포동 2019.07.12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이번 S&P 전망 발표 내용에서 가장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던 부분은 우리나라가 올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여력이 연 1회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한 점입니다. 이 정도면 준경제위기 수준이라고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여론을 받들어 소주성 정책의 속도조절에 들어간 소통하는 정부라고 정신승리나 해댈 것이 뻔한 현 정권과 그 지지유권자들을 떠올리니 우리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암담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이렇게 집권세력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리멸렬한 자유한국당의 무기력함에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 와중에 공천 앞두고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에 혈안이 된 잔류파, 복당파 3선 의원들 간의 밥그릇 싸움하는 꼴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로 기가 찰 노릇이지요. 요즘 자유한국당의 행보를 볼 때마다 과거 민주통합당의 지리멸렬함이 자동으로 오버랩됩니다.

    • 해양장미 2019.07.12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미국이 기준금리 올릴 때 따라서 바로 못 올리던 시점에서 여력이 별로 없었다고 해야겠지요. 지금 우리가 맞이한 게 처음 겪는 유형이라 그렇지, 내용을 보면 그냥 경제위기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자유한국당엔 뭔가 기대하는 게 무의미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 암흑기는 서포터들이라도 풍부했는데, 지금 자한당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만약 내년에 자한당 성적이 괜찮다면 순전히 현 정권과 여당 덕입니다.

  5. O44APD 2019.07.12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9%면 사실상 기본 물가상승률 정도만 올린셈이군요.

    저같은 사람으로서는 그래도 관련자들이 살인 기계를 멈췄다는데 의의를 두지만 정치적으로는 청구권을 가진 민노총을 포함한 노동계에서 배신했다고 느낄것이고 문재인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설수도 있겠군요.

    일단 당장의 위기는 넘겼다고 보고 이에 관한 정치적 변화를 흥미롭게 볼려고합니다.

    • minddiver 2019.07.12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물가상승률이 워낙 낮아서 절대 그렇게 퉁칠수가 없습니다. 글에 나온 소비자물가상승률만 봐도 1%가 안 나오고 있어요. 2.9%와 물가상승률과는 전혀 다른 숫자입니다.

      '물가상승률 정도 올린게' 전혀 아닙니다.

    • 해양장미 2019.07.12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님 말씀대로 지금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최저임금 많이 올린겁니다.

      예전에 IMF나 리먼때도 올렸으니까 이번에도 그 정도는 올린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좀 다른게 예전 금융위기때는 환율이 망가지면서 물가가 많이 올랐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같은 거였지요. 그런데 지금은 환율이 정상범주라 그렇지가 않아요. 지금 우리가 겪는 건 준디플레이션입니다. 이런 상황에도 이 정도로 최저임금을 일괄적으로 올려버리는 나라는 선진국 중 한국밖에 없을 겁니다.

      물론 민노총은 반발할 거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에게 배신감을 느끼긴 하는 것 같습니다.

  6. 한숨 2019.07.12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최저임금 긍정적 효과가 90% 라던 대통령께서 에 상황에 대해 한마디 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7. ㅍㅍ 2019.07.12 1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삼성물산, 대림산업 등등의 몇몇 건설대기업들 주도로 부산 구도심지 일대에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송장 상태에 가까웠던 부산 주택부동산 시장에 겨우 조그만한 숨통이라도 트여가는 시점이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부동산 잡겠다고 또 설치고 있고, 세계 주요 기관에서는 한국 경제 전망을 비관하기 바쁘고 그 와중에 IMF나 리먼사태 시절 수준의 최저임금인상률을 기록하고도 되려 소통하는 정부라고 큰소리나 쳐대고 진짜 답이 없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부산에 대출 끼고 아파트 분양받은 사람의 입장으로서 진짜 피눈물이 절로 납니다...

    • 해양장미 2019.07.1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은 해법은 오직 두 가지 뿐인 것 같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투표를 제대로 하는 것. 그리고 경기 사이클이 좋아지고 임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 어쩔 수 없이 고통스러운 시간이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8. armalitear15 2019.07.12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릴거면 1만원으로 올려서 완전히 끝을 봐야 하거나 아니면 아예 동결 또는 최저임금 감소를 시켜야 했다 봅니다.
    현재는 본인들도 지금 계속 경제는 언젠간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는 거짓말만 하기는 무리가 오는거 같습니다.
    이제 청와대와 민주노총같은 귀족노조의 갈등이 커져가겠다는 생각이 들군요.
    그 지지자들은 더 올렸어야했는데 적폐 기업가들에 굴복했다 식으로 나갈거 같아서 걱정이고요.

    • 해양장미 2019.07.12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망상과 아집과 거짓말과 면피만 일관해오던 이 정권도 조금씩 몰리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여유공간이 많아보이지만, 오랜 아군이던 민주노총을 적으로 돌렸다고 할 수 있으니 그래도 약간씩은 흔들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9. 익하 2019.07.12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악중 다행이네요 후..

  10. 연어오로시 2019.07.12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디플레이션 걱정이라니..
    체감이랑은 다르네요

    • 해양장미 2019.07.12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체적인 물가가 내려가더라도 어떤 부분의 물가는 오르기 마련인데, 디플레이션에 근접한 상태에선 대체로 다들 가난하기 때문에 그 물가가 오른 부분에 예민하게 됩니다.

  11. 구밀복검 2019.07.12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직전까지 모멘텀이 떨어지면

    소주성이 문제가 아니라 일본의 정치적 보복과

    대기업과 적폐들의 반발로

    소주성의 동력을 잃었을 뿐이라고

    정신승리나 하고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기는 합니다

  12. right 2019.07.12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깨문들은 문재인이 최저임금을 작년과 재작년 처럼 급격히 올리더라도 기득권 적폐세력에 굴복하지 않은 정의로운 대통령이라고 문재인을 두둔했을것 같습니다

  13. moagim 2019.07.12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9%인상 보고는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엄청 올랐다고 느꼈는데 생각해보니까 임기말까지 만원까지 올리겠다고 했던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대선에서 만약에 정권 갈리고, 다음 정권에 경제 후폭풍이 몰아칠때 민주당에서 적폐 운운하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14. 1257 2019.07.12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5%선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약간 더 적네요. 만원 해서 다같이 죽던가~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진짜로 그랬으면 잠도 안 왔을 것 같습니다.

  15. 차선 2019.07.12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외네요. 강남좌파 정권이 자존심을 굽힐 줄도 아는군요.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심각한가 봅니다.

    그나저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소득주도성장 밀어붙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시티즌이 또 뭐라고 말을 바꿀지가 궁금해지네요.ㅎㅎ

  16. 레드블루 2019.07.12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제발 다음 정권도 민주당이 가져가길 빕니다
    이미 루비콘 강을 건넌 경제상태이고
    케인즈 할애비가 와도 못살립니다
    괜히 엄한 놈이 폭탄받았다가 터지면 책임독박 쓰겠죠

    • 해양장미 2019.07.12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와 같은 발언을 정치병이라 생각합니다. 정부 입장에서 경제는 어떤 상황에서건 관리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고, 포기해도 좋은 게 아닙니다. 아무리 나쁜 상태라도 누가 어떻게 얼마나 좋은 정책을 펼치느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많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겁니다. 정치병은 좋지 않아요.

  17. 프링글스 2019.07.12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저 2.9%도 물가상승률에 비하면 높은건데 소위 문빠 커뮤니티라고 하는곳들 중에는 아베나 대기업의 압박이 원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18. 복서겸파이터 2019.07.13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화가 납니다.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올릴 때는 그렇게 난리치더니 슬그머니 조정할 때는 아무도 이야기 안하네요. 이런 것을 시민들이 알아야합니다.

    • 해양장미 2019.07.14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년 총선 때라도 이야기가 나와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경솔했고 현실을 보지 못했는지 시민들이 생각해 볼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19. 2019.07.15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15 0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긍정적인 게 90%라더니 참 뻔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못 올려서 미안하다고만 할 게 아니라, 거짓말을 했거나 오판을 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사과가 필요합니다.

  20. 2019.07.17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나라 잃은 표정

정치 2019.07.01 10:1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uAI1ZW4rZWA

 


 

 어제 자유한국당 지도부 표정 사진인데요.

 

 이거 보고 생각했습니다. 이 양반들 진짜로 안 되겠어요.


 

 어제 문재인이 3자 회담을 주선했지요. 모양새만 그래 보이는 것인지, 진짜로 주선한 건진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역사에는 문재인의 3자회담 주선으로 기록될 겁니다. 대다수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고요.

 

 그런데 그 시점에 이런 표정을 짓고, 그게 언론을 탔어요. 왜 나라 잃은 표정을 짓지요? 정치적 불이익이 있는 건 알겠습니다만. 이러니까 순전히 사욕 때문에 정치를 하는 걸로 보이지요.


 

 어릴 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 부르면서 자란 게 우리나라 국민들이에요. 서민들이 타고 다니던 급행열차가 통일호였고요.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통일 주장하던 게 누군가요. 박정희 아닙니까. 박근혜는 어땠나요. ‘통일은 대박이라지 않았습니까. 한미일 정상이 판문점에서 예고 없는 평화회담 가지는 데 대해, 1야당 지도부가 저렇게 나라 잃은 표정 짓는 건 대체 어디서 배운 겁니까? 통일은 대박이라던 바로 이전 정권 총리 출신이 왜 저래요?


 

 이러니까 어이없는 친일매국노 프로파간다가 통하는 겁니다. 아예 한국인 같아 보이질 않아요. 동시에 문재인은 회담을 주선하고 있었으니, 역사의 주인공은 문재인 대통령이고 자유한국당은 치워야 할 역사적 방해물에 불과해지는 거지요.



 아둔하고 멍청해도 정도라는 게 있습니다. 담화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강효상도 함부로 말하다가 망신당했는데, 지도부도 저런 모습 보이면 답이 아예 없습니다. 게다가 이 지도부, 장외투쟁도 성과 없이 흐지부지 만들었지요? 망했어요.


 

 이제 너무 갈 데까지 가서 황교안 나경원 지도부로는 힘든 것 같습니다. 김정은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바랄 거고, 트럼프도 자신을 환영하는 문재인 정권이 좋지, 자신이 뭔가 하는 데 저런 표정 짓는 자한당을 응원할 일은 없을 겁니다. 그러니까 내년 총선 전에 빅이벤트가 있을 걸 생각해야 할 겁니다.


 

 그 동안 본 블로그에서 정말 여러 번 이야기해왔습니다. 자한당은 절대로 평화무드를 싫어하는 것처럼보여서는 안 된다고요. 그런데 평화무드가 재개되니 나라 잃은 표정을 지음까지 가버리네요. 이 정도면 누가 그들을 매국노 정당이라 해도 뭐라 변호할 방법이 없습니다.


 

 굵직하고 총체적인 정치담론은 1분 동안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적으로 무언가 설명할 시간은 아무리 좋은 상황이라도 그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보통은 그 정도 시간도 확보하기 어렵지요. 나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를 지지했습니다만, 안철수 지지 이유를 1분 안에 설명하는 게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그의 패배를 확신했습니다. 지금 자한당이 왜 저러는지를 설명하려면 1분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언행을 계속하는 정치인/정당은 망하는 게 순리입니다.



 내가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생각이나 입장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도저히 봐줄 수 없을 만큼 멍청하고 아둔해서 답이 없으니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본 블로그를 쭉 봐 오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시겠지만, 나는 이 사회주의적이고도 민족주의적인 민주당의 독재에 아주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유일한 방안은 자유한국당이 잘 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도저히 눈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못하다가 답이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나라 잃은 표정 지을 거면 정치를 당장 그만두는 게 낫습니다. 정말 끔찍한 어리석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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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cipher 2019.07.01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권 정치 세력이 되려면 실제 속으로는 무능해도 정치적인 겉모습은 그렇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유한국당은 지속해서 안팎의 무능함을 재확인시키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폭주가 우려스러운 시기지만, 지금에 와서야 자유한국당 지지를 접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유한국당의 무능함보다 민주당의 위험성이 훨씬 심각하다고 인식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아마 대안으로 표류 중인 바미당에 집결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해양장미님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최소 20대 남자들의 경우 페미니즘 비판이 바미당에서 가장 활발히 나온 편이라 바미당으로의 전환 유인이 커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1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바미당을 전혀 대안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 와서 자유한국당을 포기하고 바미당을 찍으려고 할 유권자가 얼마나 있을지는, 저는 감이 잘 오진 않는데 많을 것 같진 않습니다. 비례는 어떨지 몰라도 각 지역에서 바미당 후보들은 대체로 경쟁력이 별로 없을 겁니다.

  3. moagim 2019.07.0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우리나라의 국력이 상승하면서 민족주의 포퓰리즘이 이제 국력도 신장되었으니 수틀리면 누구라도 붙자는 식으로 위험하게 변질되는 것 같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을 겨냥한 미국의 단도로서의 통일 대한민국의 가치가 까딱했다가는 미, 일과도 척지고, 중국과도 척져서 1, 2차세계대전의 독일처럼 이중전선을 강요받는 식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브렉시트 등을 보고 있으면 서구의 정치판이나 대중수준도 딱히 우리보다 나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중의 반일감정이 있기 때문에 한미일 군사협력이나 위안부 문제는 학술 연구와 문화교류 등워딩이나 프레임을 잘 짜서 언론에 비춰지도록 하면서 해결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1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의 나쁜 흐름이 이어질 때 아주 먼 훗날에 발생할 수 있을지도 모를, 무척 나쁜 시나리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렇게까지 먼 일까지 안 보더라도 안 좋은 추세가 계속되면 생기는 문제는 어차피 하나 둘이 아니니, 개선해야 할 걸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구밀복검 2019.07.01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끔 저렇게 민족주의의 환상이 차오르는 모습에서

      자신들의 역량파악조차 망각했던 구일본의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4. 2019.07.0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대양우주 2019.07.01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글은 잘 보았습니다. 두번째 글은 링크가 안 열리네요 ㅠㅠ

  6. O44APD 2019.07.01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다니는 내내 학생회 먹기위해 정치공작만 연구하던 인간들과 공부만 하던 센님과의 싸움이였으니 은연중에 이럴거라고 생각은했긴했습니다만 여러가지로 존망이 걸린 시기라 답답하군요.

  7. 구밀복검 2019.07.01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 내에 정치공학적으로 움직일 인사가
    하나도 없는건지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1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보통 이런 경우는 리더가 문제입니다. 정치 리더가 꼭 정치공학과 전략의 달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들을 잘 수행할 수는 있어야 하지요.

  8. 구밀복검 2019.07.01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들이 자기들 티끌만큼의 실수라도 나오길
    기다리는 형국이란걸 아는건지 모르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사면초가된건 자신들이라는
    그 쉬운 사세파악조차 안되니...

  9. 한국인 2019.07.01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황이 그래도 친박들 버리고 일반국민들한테 앵기려는거 보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는 아는거 같습니다 디테일에서는 많이 부족하지만
    제발 의원들 입단속하고 무조건 한마디 한마디 임팩트있게 다듬어서 던져야 합니다
    황교안은 계속 전국 접전지역 위주로 뺑뺑이 돌면서 연설 연습도하고 국민들이랑 스킨십도 하구요
    나경원은 원내에서 국민들이 좋아할만한 법안 상정시키고 이걸로 홍보했음 좋겠습니다 사형제 부활이나 중산층 감세 정시 확대 사시부활 머 요런것들 이요
    세련된 보수이미지는 글렀으니까 코리아 퍼스트 이미지도 밀어야 합니다
    북한관련해선 그냥 언급자체를 안하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먼가 틀어지면 그때 공세적으로 퍼붙고여
    제발 제발 정신차리고 본인들에게 우호적인? 경제상황을 이용해서 140석이상 받았음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1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해야 하는데... 실점 만회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껏 이렇게 못하다가 갑자기 잘 하길 기대하는 게 현실적일지 모르겠습니다.

  10. 발칸 2019.07.01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만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했는데 또 저러는 걸 보면 반공보수 프레임은 자유한국당의 영원한 기둥으로 자리잡을 모양이네요 아니 진짜 작년 지선때처럼 내년 총선 직전에 5차 정상회담 개최해서 핵사찰 합의문같은 거라도 발표해버리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할려고 계속 저러는거죠?

    내년 총선에서 개헌저지선 무너지면 보나마나 헌법 조항에 직접민주주의, 민주집중제, 토지공개념같은 문구 집어넣고 사실상의 사회주의 국가체제로 개헌할텐데 자유한국당은 그 뒷감당이 가능한가요? 인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여태까지 저런 식으로 사회주의 정당이 절대다수석 차지하고 사회주의 헌법 체제를 완성시킨 국가에서는 사회주의 기성정당의 일당 장기 집권이 지속되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 아직까지도 저러는 걸 보면 자유한국당 사람들이 정신을 덜차린 게 확실해보이네요

    • 해양장미 2019.07.01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헌하더라도 민주정체 자체를 어쩌긴 어려울거고, 반발도 있을테니 일정 이상 사회주의적이긴 어렵겠지만, 지금보다는 더 사회주의적인 국가가 될 거고 그 모든 부작용은 다 함께 짊어져야하게 되겠지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인데, 그걸 견제하고 막아야 할 의무가 있는 자유한국당은 이토록 아둔하고 무능하니 답이 없습니다.

      훗날 이해찬이 민주당 장기집권을 보며, 자신의 예언이 맞은 것에 흐뭇하게 웃을 걸 상상해보면 참 속이 상합니다.

  11. 참붕어 2019.07.01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북문제 솔루션도 제대로 못 내놓은 채로 그저 욕만 해댈꺼면 차라리 북한 관련해서 문재인 정부가 대놓고 삽질할 때 말고는 입도 뻥긋하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북한 얘기만 나왔다하면 조건반사로 손가락질부터 해대니 보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답답합니다.

    기껏해야 지금 자유한국당이 해결책이랍시고 내놓은 게 김정은이 핵포기 할 때까지 북한을 더욱 강력하게 경제제재하자는 것 정도인데 트럼프가 그렇게 안하겠다잖아요? 북한 제재 당사국인 미국이 그렇게 안하겠다면서 북한을 외교대상으로 인정하는 제스쳐를 보이고 있는데 이제는 북한 욕도 부족해서 트럼프 욕까지 해대면서 제재타령만 하고 있는 모습이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트럼프가 내심 원하는 건 한국의 반중대열 동참인데 정작 트럼프의 인도 태평양 전략, 대중국 포위망같은 반중 외교노선에 대해서는 아예 관심도 없으면서 오히려 트럼프가 외교적 가치를 부여하는 중인 북한에 대해서만 극도로 공격적이니 우물 안 개구리가 따로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1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중함도 전략도 없이 경솔하게 굴다가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망신당하는 걸 보면 지능이 의심이 될 정도입니다.

      트럼프 하는 거 마음에 안 든다고 들이받으면 지금 자유한국당 입장이 어떻게 되는 건지 생각을 하긴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바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12. 만신전 2019.07.02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뢰도가 떨어지는 커뮤니티글이지만, 젊은 자한당 관계자가 쓴 글에서 지도층이 정말로 노답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반 상식있는 당원들은 다 아는 사실도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답이 없다고 하던데 진짜인가보네요.

    정치판에는 상식적인 인물들이 참 드물게 보이고, 그런 분들은 다 지위가 낮은 것 처럼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혹시 정치, 경제, 사회 이외 카테고리 글들은 최근 업로드를 드물게 하시는 것 같은데 혹시 추후에도 업로드 계획이 없으신지요?? 너무 유익해서 더 보고싶습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19.07.02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어떤 집단이 이해 불가하게 행동하면, 지도부가 문제인 경우가 99%라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해선 지도부만 잘 하면 아주 엉망으로는 안 돌아가는 거 같거든요.

      다른 카테고리 글들은 최근 업데이트를 많이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경제 상황이 나빠서 그런데요. 이런 건 제가 원하는 바는 아닙니다. 상황이 개선되면 다른 분야 글도 쓰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 대바리 2019.07.02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오랜 집권경험이 있으며 수십년간의 계보가 이어진 거대정당이 어쩌다가 이렇게 무능력한 인간들의 집합소가 되어버렸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들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에는 나름 뛰어난 인재라고 해서 정치권에 들어올만한 자리에 올랐을텐데요.

    내년 총선도 뚜껑을 열어 봐야겠습니다만
    그전까지 자칭 보수진영에서 잘 써먹던 북풍이 역으로 저쪽 자칭 진보진영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되니 참 세상이 재미있습니다.
    한가지 희망 섞인 바램이 있기는 합니다만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내년까지 쭈욱 좋지않다면 그래도 경제실정을 심판하자는 프레임이라도 짤수 있을텐데요
    경제실정과 대북평화무드
    직접적으로 민생과 관련이 있는 총선 적어도 지역구 선거에서는 그래도 해볼만 하지 않겠습니까?
    ( 나라경기가 계속 좋지 않길 바라는 자해적 망상을 해야 한다니 참 자괴감이 듭니다. )
    그전에 몇몇은 제발 얼굴 들이밀지 않았으면 합니다.
    특히 사퇴하세요!!의 이은0 의원 같은 사람말이죠.
    아~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19.07.02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 상황이 좀 좋아지더라도 야당 입장에선 해볼 만한 말은 많은 현실이 계속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년 10월이나 지난 5월같은 시기에도 못했던 걸 잘 할 거라는 기대는, 일단 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닙니다. 저도 공백 많이 만들었다가 나중에 보고 지우기도 합니다.)

  14. 2019.07.02 0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7.0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험적으로 저는 투자를 할 때라거나, 게임을 할 때도 그렇고... 이성적인 계산보다도 촉이 잘 맞을 때가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평소부터 감으로 움직여서는 안 되기 때문에 감을 이성으로 어느 정도 컨트롤하는데요. 너무 꽉 잡고 있으면 행동을 제 때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정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성적으로 무언가 판단해 놓으면 그게 조금이라도 고집이 되거나 시야를 좁힐 때가 제법 생깁니다. 저는 그런 함정에 빠져서 손해를 본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지지 않도록 항상 신경은 씁니다.

      내년 총선이 아직 멀긴 했는데, 갈수록 판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판문점 3자회담은 야권에 큰 악재고, 야권이 그걸 만회하기 어려울 거고, 또 악재가 터질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이건 매크로한 거고. 마이크로한 면에서는 여전히 야권이 좋은 상황이고... 이 관련글은 얼마 전에 작성하려다가 못했습니다. 저도 감만 있고 자료가 부족합니다.

      판단하기 어려운 게 우리 한국인들의 변화입니다. 예전 우리 한국인 성향이 유지되고 있다면, 내년엔 민주당이 크게 이길겁니다. 그런데 국민성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어서 판단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다만 제 기본 포지션은 비관입니다. 그게 안전하고, 야권엔 그런 압력이 필요합니다. 어느 시점까지는 비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 다음엔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복합적인 변수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개선이 안 된다면 민주당이 이길겁니다.

      황교안과 나경원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부정적이신 것 같은데요. 저는 그들이 멘붕을 좀 겪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일어날 수 있다면 그게 낫겠지요. 그러기 지금은 적합한 타이밍이고요. 황교안의 기고만장함과 교만은 제대로 꺾여야 합니다.

  15. 감쟈 2019.07.02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한당의 삽질로 앞으로 민주당의 폭주가 심히 우려되는 1인입니다. 건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자한당이 민주당을 적이아닌 함께 가는 경쟁자로 인식하고, 견제 역할을 적절히 해주었으면 하는데요. 자한당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이런 생각은 아예 내려놓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네요.

    그저 기승전'반공'으로 설쳐대는 현 자한당 지도부들은 오직 그분만 바라보는 대깨문 수준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과연 엘리트 교육을 받아온 대한민국 제1야당 지도부들 수준이 맞나 싶네요. 대한민국 미래가 너무나도 걱정됩니다...ㅜ

    • 해양장미 2019.07.02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오랜 세월 동안 반공은 자한당계의 유일하게 공통된 아이덴티티였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꽤 다른 사람들이 다양하게 모인 정당에서, 구성원을 하나로 뭉치게 해 주던 게 그나마 반공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역시나 제대로 대응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집권시기에 자한당은 앞으로의 시대에 어울리는 철학을 정립하고, 여러 모로 발전할 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발전은 커녕 끔찍한 퇴보했지요. 만회는 쉽지 않습니다.

  16. 한국인 2019.07.02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부적으로 들은게 있는데 반기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당으로 나올 경우 혹은 자한당으로 나올 경우 둘다의 경우 각각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9.07.02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나서서 반대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그는 정치에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선후보로 나선다면 황교안보다는 경쟁력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17. minddiver 2019.07.02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냥 행복회로를 돌리기로 했습니다. 이성적으로 비관적 예상을 해놓고 그에 대한 준비는 평소에 하되 마음속으로는 “설마 개헌선까지는 내주겠어?” 하는 식으로 말이죠. 설마 개헌선까지는 내주겠습니까? 정신건강을 위해 저는 행복회로를 돌리기로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2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은 언제나 행동하는 낙관주의자의 것입니다. 비극적 요소가 빗발치더라도 그 중에 있는 작은 낙관적 요소를 잡을 수 있어야겠지요. 낙관하려는 자세가 없으면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8. uRumi 2019.07.02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8&aid=0002459629&sid1=100&mode=LSD

    ㅎㅎ 자한당꼴도 말도 아니지만 우리 이니도 장난아니네요
    샴페인이 터지지도 않았는데 미리축하하는거같습니다
    저러다가 조금이라도 북미가 사이안좋아지면 저 발언이 얼마나 우스워질까요
    두 정당다 정치를 종교처럼하는것같네요
    북미가 사이가 좋아질지말지를 믿음의 영역으로 판단하는것같습니다

  19. 이익 2019.07.02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그래도 아직 몇개월이 남았기때문에 아직 모릅니다. 그래도 경제정책이랑 반도체 수출제한때문에 자한당입장에서는 아직은 희망은 남았다고 봐야죠.. 그런데 김정은이 정말 비핵화하면 그때는 그냥 재앙이죠ㅋㅋ 아직 한참남았습니다 총선은 몰라요 아직

  20. 등대와바당 2019.07.03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정은은 절대 핵은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트럼프는 재선에 맞춰 적당한 선에서 종전선언 시도할수도 있구요. 대북제재가 어느정도 완화되서 남북경협 바람 불면,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유리할것 같습니다. 대북 관련 공약이 쏟아지겠죠. 다만 대북제재 완화는 한국 자본 진출도 있겠지만, 중국의 일대일로가 한반도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이 가만히 있을지 모르겠네요. 어렵겠지만 미국 자본도 북한에 진출하고 우호적 관계로 개선한다면 총선 뿐만 아니라 대선도 민주당이 확실히 승기를 잡을겁니다. 이제 국민들은 북핵 위협이라는 이슈보다는 핵이 있더라도 북한 시장이 개방되는것에 더 관심을 가지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3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이 핵 가진지도 꽤 됐잖습니까. 그게 기존에 우려했던 만큼 그렇게까지 위험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게 될 충분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나카사키 원폭 이후 어떤 나라도 가진 핵을 사용하진 않으니까요.

  21. 등대와바당 2019.07.03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한국당은 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을 사회주의, 공산주의, 적화통일 등 체제문제로 접근하는데, 현재 흘러가는 분위기는 경제 협력 등 북한 시장 개방 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유한국당은 설 자리를 잃겠죠. 북한과 경제 협력은 인정하고, 다당제와 같은 체제 요구를 하는것도 대안이라고 봅니다. 물론 불가능하겠지만요. 경제 규모가 차이 나는 나라인데, 일당독재의 나라가 우리나라 친북 정치세력과 연계하면, 한국의 정책을 북한에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수도 있고 한국 자본에 빨대 꼽아서 얌얌쩝쩝하는 상황도 될수 있죠. 지금 정권은 민족주의 정서에 호소하는데, 그와 반대로 차라리 1민족 2국가를 인정하고 한국 우선주의 정책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7.03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가 북에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고요. 또 자유한국당은 1민족 2국가를 주장할 입장이 아닙니다. 그 동안 해 온 주장이 있잖습니까. 통일은 대박 같은 거 말입니다.

      1민족 2국가를 메이저 정당에서 주장하긴 근본적으로 어렵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불가능합니다. 일단 헌법에서 그걸 부정합니다. 자한당이 2국가를 주장한다면 헌법을 무시하고, 반공주의 감정을 무분별하게 앞세우는 걸로 보이기 쉽습니다.

페미니즘이 바꾸는 시장과 미래

경제 2019.06.26 14:58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G8NvzYuQM4E

 


 

 이마트 주가가 오늘 장중 14만원이 깨지면서 상장 이후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최대 유통기업인 이마트의 주가는 우리나라 정치/사회/문화의 아주 많은 것을 반영하고 있는데요. 관련하여 알아볼수록 이 사회가 변화해가는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이마트 주가가 내려가는 시기는 이마트만 나쁜 게 아닙니다. 내수시장 전반이 총체적으로 안 좋다고 이해해도 됩니다.


 

 긴 시기로 보면 이마트 주가는 몇 번의 급락과 반등을 겪었습니다. 이번 하락이 사상 최악이긴 한데,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여러 번 이야기를 해 왔는데, 기존 포스트들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쿠팡의 1.1조 당기순손실, 국내 유통업과 이마트

자영업자 수난시대 - 언제까지 나빠지기만 할까요?



 

 근래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변화는 페미니즘입니다. 페미니즘은 우리 사회의 정치/경제/문화 모두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혜화역 시위 같은 건 겉으로 보이는 일각에 불과합니다. 페미니즘은 아주 큰 규모의 트랜드고,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온라인쇼핑이 예전부터 발달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선식품 온라인쇼핑이 근래 들어 추가적으로 무섭게 성장했습니다. 그 이면에 있는 것은 여성 취업자의 증가와 전업주부의 감소입니다. 물론 출산율의 저하와 1인가구의 증가도 있습니다. 출산율저하 및 1인 가구 증가는 여성취업자 증가와 전업주부 감소라는 현상과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예전부터 시장의 낮은 여성의 것이고 밤은 남성의 것이었습니다. 여자들은 낮에 식품, 의류, 화장품을 주로 소비했고, 남자들은 밤에 주류를 많이 소비해 왔지요. 그런데 전업주부가 근 몇 년 사이 줄었습니다. 전업주부가 줄어드니까 낮 시장이 잘 될 수가 없습니다. 낮에 누가 물건을 사러 다녀야 뭐가 되지요. 화장품이고 식품이고 안 팔리는 겁니다. 여기에 탈코르셋 소리 하는 래디컬 페미니즘까지 겹치니까 화장품 로드샵이 줄줄이 망했고요. 식품도 사러 다니는 여자들이 적어지니까 온라인 신선식품 쇼핑이 증가한 것입니다.


 

 여성취업의 증가 이면에 페미니즘이 있습니다. 둘은 상호보완적 관계입니다. 여성 취업을 증가시키기 위해 페미니즘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진성 페미니스트가 여성취업을 증가시키려고 하기도 합니다.


 

 여성취업을 증가시키면 GDP가 증가합니다. 고용율도 올라가고요. 복지비용은 줄어들고, 세수도 -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준조세인 건보 및 국민연금 재정이 - 늘어납니다. 정부는 여성 취업을 증가시킬 만한 동기가 있는 거지요. 우리나라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OECD의 다른 나라보다 낮은 편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박근혜 때부터 추진한 게 여성취업의 증가입니다. 기존 노동자들이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전업주부를 줄이고, 짧은 시간이라도 일하게 한 것이지요. 동시에 지하경제 양성화를 추진했습니다. 이 정책방향은 문재인 정권 들어서도 변하지 않았고, 훨씬 더 강도 높게 진행되었습니다. 수십 번도 더 이야기했지만 경제정책 방향을 보면 박근혜와 문재인은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문재인 쪽이 훨씬 더 급진적이고 막무가내고 강도 높긴 합니다만.


 

 그리고 지금은 시장이 완전히 박살났지요. 처참하게 깨졌습니다. ‘이 길이 아닌가보다정도의 생각은 권력자들도 슬슬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인정은 못 하고 책임도 못 지는. 그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정책 방향을 갈려면 사람을 갈아야 하는데, 사람을 못 가니까 방향도 못 바꿉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일단 생각해봅시다. 전업주부의 살림 행위가 경제적 가치가 없을까요? 물론 주부노동은 임노동이 아니라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기가 무척 어렵긴 합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그다지 일관성이 없다 보니, 어떤 페미니즘은 가사노동의 가치를 과대평가해왔던 반면, 어떤 페미니즘은 주부라는 것의 존재의미 자체를 부정해왔지요. 그 중 근래 대세가 된 건 주부의 존재의미를 부정하는 급진적인 파벌입니다만, 단언컨대 잘못된 쪽이 대세가 된 것입니다. 전업주부가 생산하는 효용이 있고, 그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거나 표준화하긴 매우 어렵습니다만, 그 동안 우리 사회가 돌아가는 데 전업주부들은 일정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업주부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급진적으로) 밀어붙이다보니, 가시적인 임노동자 숫자는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경제 현실은 그저 그런 쪽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노동자 숫자의 증가와 무관하게 총노동시간은 늘지 않기도 했고요. 이런 실패가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게 유통의 변화와 상권 및 소상공인들의 몰락, 그리고 출산율의 급락이겠고요. 지원 정책이 여성에 집중되다 보니 남성의 고용 상황은 나빠졌고, 젠더 갈등이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큰 정책 방향을 바꿔야합니다. 지금의 이 방향은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지속 불가능합니다. 전업주부가 줄어드는 추세와 출산율의 급락 추세도 비례관계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는 주부가 좀 더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내수 시장의 성장과 유지에도 주부의 존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꼭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전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은 남성 전업주부를 거의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성이 돈을 못 벌면 결혼도 출산도 없다는 것도 또 한 번 이야기해야 하겠습니다.


 

 유통 산업만 놓고 보면 현재 출혈 경쟁중인 신선식품 배송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적으로 나는 어제 모처에 온라인 쇼핑으로 한우 배송을 소량 시켰고, 시킨 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내가 입수한 가격과 배송 시간, 배송처와 내가 받은 곳의 거리를 생각해보면 판 쪽에서 확연히 적자를 봤을 겁니다. 도저히 이익을 볼 수 없게 팔고 있어요. 이런 상황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겁니다.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별로 발생하고 있지 않은데 - 준 디플레이션이라 봐야 하는 불경기입니다. - ,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때 진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되지 않을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연말에 바닥을 좀 잡는 것 같다가, 이후 몇 달째 계속 추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가 바닥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는데요. 아주 나쁜 시기고 정부의 정책적 문제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계속 이런 식으로 해도 시간이 지나면 경기라는 건 때가 되면 다시 올라가긴 합니다. 근 며칠 환율을 보면 단기적인 위기는 어찌 지난 것 같기도 하고요. 나는 큰 문제가 없는 한 늦어도 내년엔, 그러니까 총선쯤이 되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쩌면 아주 큰 반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책이나 내용의 개선 없이 시대흐름 잘 타서 경기가 크게 반등하게 되면, 그 다음이 진짜 위기가 될 겁니다. 지금은 진짜 위기가 아니고요. 온다면 문재인 퇴임할 때쯤이나 그 다음쯤에 큰 위기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위기를 제대로 두들겨 맞은 후에야 이 페미니즘을 어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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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agim 2019.06.26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는 경제가 이 지경인데도 높게 유지되는 지지율을 바탕으로 실컷 경기를 망치고도 총선에서 무난한 결과를 얻고, 다음정부에서 본격적으로 문재인 정부 실정의 댓가가 눈더미처럼 불어나서 서민들을 덥치게 된다는 거네요.

    여당에서 자기 파가 아닌 인물이 대통령이 되거나 야당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실정의 책임을 그쪽에 덮어 버리고, 자기파 인물이 대통령이 되면 좀더 강력하게 적폐청산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생긴다고 하겠네요.

    • 해양장미 2019.06.26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총선 예측이 좀 어렵습니다. 경기나 국제관계 사이클을 보면 총선 타이밍은 여당에 유리할 것 같고요. PK나 경인 민심 보면 지역별은 자한당이 해볼 만 합니다.

      염두에 둬야 할 건 총선 할 때쯤 되면 경기도 좋아지고, 대북관계도 어째 좋아질 수가 있다는 겁니다. 자한당은 지금 더 잘 하고 점수를 따야 하는데, 제대로 못 하고 있어요.

  2. 한국인 2019.06.26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으로 떡락의 필요조건은 언제나 떡상이였는데 이번에도 공황수준의 경제위기 전에 마지막으로 불타오를꺼 같네요 단 언제나 그랬듯이 서민이 체감할 정도까진 아니고 서울 부동산 위주로 자산가치 상승이 주도할꺼 같습니다
    주식시장에도 양적인 영향을 끼치고요 그다음 곧 올 위기는 70년대 영국미국식 악성 스태그플레이션이 예상됩니다
    아쉽게도 우리에겐 대처레이건은 안보이네요

    • 해양장미 2019.06.2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화끈하게 좋은 시절 오는 시나리오가 있어요. 중국이 위안화 환율 절상에 동의하는 시나리오요. 그러면 원화도 절상되거든요.

      원화가 절상되면 잠깐 태평성대 됩니다. 제가 무서워하는 시나리오가 이겁니다. 우리나라에 위기가 왔던 전형적인 패턴이 다소의 원화약세 이후 강한 원화강세, 그 후 경제위기 및 원화가치 폭락이거든요. 지금이 이 중 다소의 원화약세 시기를 지나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3. 페네트라티오 2019.06.26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자한당이 더 잘하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한다고 보시나요? 잘해야한다는 건 알겠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6.2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황교안이면 잠깐 국회 들어와서 추경 해주고 다시 나가고, 문재인 정부가 별로 잘한 건 없지만 잘하는 거 같은 거 어거지로라도 찾아서 립서비스 좀 하고, 세월호 추모하는 데 가서 좀 울고. 그러겠네요. 일단은요. 그 다음 하고 싶은 말 하겠지요.

    • 페네트라티오 2019.06.26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경이야 해주되 책임은 철저히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립서비스는 개인적으로 굳이 필요 없다고 봐서.... 세월호 추모하러 가서 돌 맞고 물병 맞고 하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 해양장미 2019.06.26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경 해줘봐야 별로 문제될 건 없습니다. 어차피 잘못되면 책임은 정부 책임이고요.

      립서비스는 제 생각엔 중요합니다. 해도 잃을 건 없고, 얻을 건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대인이어야 합니다. 대인은 앞에 나서서 치졸하게 다투면 안 됩니다.

  4. 이익 2019.06.26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보고 생각났는데 자한당이 페미 대놓고 민주당 따라하겠다고 말한거 생각나네요.. 그리고 여성행사보면.. 참 미치겠네요 욕나올정도로.. 그리고 해양님은 현정부의 추경예산에 반대하나요? 지금 국회파행때문에 사실상 자한당이 손해가 큰데 적어도 추경예산이라도 통과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9.06.26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걸 보고 그렇게 이야기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본래 교회 여성단체가 속해있다시피 한 정당이고, 페미니즘 성향이 없지는 않습니다. 박근혜 때도 어느 정도의 보수주의 페미니즘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 때문에 문제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저는 본 블로그가 정치 관련해서 부정적 감정을 앞세우고 토로하는 공간이 아니길 바랍니다. 릴렉스하시고 가능한 정제된 표현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본 블로그를 쭉 봐오셨으면 알 것입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는 추경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현 정부의 추경이 명분이 좀 부족하고, 집행 방향도 좀 비효율적이긴 합니다만 추경 자체를 반대할 정도는 아닙니다. 자한당은 추경에 반대할 수는 있습니다만, 좋은 방향으로 잘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5. 구밀복검 2019.06.27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사노동을 극도로 천한 것으로 여기고 부정하면서도
    가사노동의 신성성 운운하며,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참 웃기던 집단입니다.

    또 그렇게 중요한 가사노동 남자가 집에서 할테니 여자가 나가서 일하라고 하면 그렇게 무능력한 남성이 있을수가 없다고 열변을 토하죠

    솔직히 가사노동도 힘들고 가치있단건 이해해 줄 용의가 있는데 저런식의 이율배반적 논리들을 보고 있자면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하는지 힘들어집니다

    • 해양장미 2019.06.27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급진적이고 과격한 페미니스트들은 결국 다수의 여성들을 적대하게 됩니다. 불만을 표시하고 폭력성을 충족하고 이익을 취하는 게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가사노동은 가치있는 겁니다. 그리고 육아에 더한 가사노동은 꽤 힘듭니다. 문제는 급진적인 페미니즘은 이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출산과 육아의 가치나 필요를 제대로 인정하질 않으니까요. 그런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들이 정책에 영향을 많이 끼치면서 사회 전반에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6. 만신전 2019.06.27 1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마트가 새벽배송 업체들에 밀려서 빌빌대고 있지만, 적자 못버티고 떨어져나갈 때 결국 승자는 이마트일 것 같은데 장미님 생각이 궁금하네요.

    자본만 8조가 넘는 회사 시가총액이 4조로 떨어지는걸 보면 주식시장 움직이는건 이해하기 어렵네요.

    • 해양장미 2019.06.27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온라인 몰 중 신선식품 배송에서 제일 경쟁력있고 첨단화되어 있는 게 이마트입니다. 롯데가 그 다음정도일 거고요.

      신선식품 배송을 효율적으로 한다는 건 무척 힘든 겁니다. 쿠팡이나 마켓컬리는 지금 그냥 출혈을 하면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거고요. 만약 쿠팡이 이마트급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만들려면 몇 조가 더 들어갈지 모릅니다. 전 불가능할거라 봅니다. 유일한 변수라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정도의 시나리오가 있겠네요. 이미 홈플러스는 사모펀드가 가지고 있거든요.

  7. 윈브라이트 2019.06.28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ecd 경기선행지수가 올해 초에 다시 살짝 반등하나 했는데, 계속 하락해서 이제는 98선으로 떨어졌네요. 그 사이에 시장에 더 안 좋은 쪽으로 작용했던 요소라면 뭐가 있을까요. 미중 무역전쟁 협상 결렬 건을 제외하고요.

    • 해양장미 2019.06.28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중갈등이 2/3 정도는 될거고요. 그 다음으로 큰 이유는 미국과 중국 외 타국과의 갈등. 그리고 유럽 경제상황이 나쁜 것 정도일까요? 그래서 우리나라만 문제가 아니라 OECD 전체 선행지수가 계속 내려가고 있어요.

      그리고 갈등도 갈등인데, 중국 경제가 내용이 안 좋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는 중국과 싱크로율이 아주 많이 높아요. 중국의존도가 많이 높고, 이걸 당장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중국이 힘든 만큼 우리도 힘든 것입니다. 앞으로 중국 경제가 전 같지 못할 거라서, 우리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지 못하는 한 계속 좀 전보다 힘들겁니다.

      내부적인 문제는, 제가 보기엔 가장 큰 건 금융을 너무 조여놨다는 겁니다. 완화정책이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금융을 꽉꽉 조여놨으니 되질 않지요. 또 투자가 되는 분위기가 전혀 아니라서 투자금이 올해 내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어요. 여기에 추경도 막혔고. (지금 추경 막는 건 잘못입니다.) 올해 최저임금 오른 것도 예상보다 타격이 더 큰 것 같고. 세금도 점점 더 오르는 분위기라서 아주 문제가 큽니다.

노무현 사망 10주년

정치 2019.05.22 20:34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BmJHGWpq9JA

 


 

 내가 본 블로그에서 노무현을 많이 비판해오긴 했지만, 나는 노무현에 대해 그다지 악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가 죽기 전에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악감정이 없었습니다. 나는 어지간해서는 타인에게 불필요한 악감정을 가지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노무현의 삶에서 가장 큰 과오를 꼽는다면 그렇게 죽은 겁니다. 그것에는 나도 꽤 화가 났었습니다. 죽은 자에게 악감정을 가져봐야 소용없다는 걸 금방 깨달았지만요. 원하건 원하지 않건 그는 폐족을 부활시켰고, 매노를 만들었습니다. 원천적으로 책임이라는 걸 질 수 없는 망자는 망자가 되지 못했고, 재앙의 씨앗이 뿌려져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나는 별로 노무현을 싫어하지는 않았지만 자라나는 재앙이 너무나도 무서웠기에 노무현의 과오를 한동안 열성적으로 비판할 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결국 이 루나틱한 시대의 도래를 막을 수는 없었네요.

 

 정치가를 평할 때는 크게 두 가지 잣대가 필요합니다. ‘정치질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한 것과, 어떻게 政治를 하느냐에 대한 평가입니다. 풀어 이야기하면 주변 사람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이미지를 어떻게 만드느냐, 자기편을 어떻게 살리고 적을 어떻게 견제하느냐, 내 편을 어떻게 늘려나가느냐. 이런 것에 대한 면이 있고요. 다른 한 면은 통치와 행정, 입법 등에 있어 얼마나 실력이 있고 올바른가입니다.


 

 나는 행정가 노무현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나 정치인으로의 노무현은 최악이었습니다. 대통령은 프로 정치질러여야 합니다. 그 면에서 노무현은 아마추어만도 못했지요. 이 괴리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은 많은데, 노무현은 괴리가 많이 심했고 정치질에 있어서도 어떤 분야는 좋은데 어떤 분야는 궤멸적으로 엉망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대통령이 되었으니 모두가 불행해졌지요.


 

 근래 그래도 노무현이 그리울 때가 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는 문재인과는 비교도 안 되는 행정가였습니다. 운동권 베이스에 전향하지 않은 입지, 터무니없는 마이너 취향을 감안할 때, 정책을 결정할 때의 노무현은 특별한 균형 감각과 탁월함이 있었습니다. 그건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었지요. 그가 잘한 대통령이라거나 결과를 낳은 대통령이라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을 이끌고 그 정도 한 건 그만하면 잘 했던 겁니다. 이번 정권에서 보이는 사회주의자들의 루나틱한 아집 이면에는 노무현 시절의 씁쓸한 기억이 있기도 합니다. 노무현은 사회주의자들의 말을 그다지 많이 들어주지 않았었거든요.


 

 문제는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문재인에게 노무현같기를 기대했다는 겁니다. 참으로 문재인스러운 공약과 토론 실력에도 불구하고, 막상 하면 노무현처럼 결정적일 때 특별한 균형 감각을 발휘해줄 거라는 헛된 기대를 많이들 가졌던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노무현의 친구는 노무현이 아닙니다.


 

 박근혜는 박정희가 아니라는 걸 모두가 깨달은 시점에서, 문재인은 노무현이 아니라는 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못한 건 참으로 비극적인 일입니다. 노무현이 없으면 문재인은 대통령이 될 수 없었습니다. 문재인의 브랜드는 노무현의 친구라는 것에서 시작하였고, 김종인이 나서서 거둔 총선 승리는 문재인의 공으로 포장되었습니다. 1회에 불과한 그의 국회의원 의정활동은 최악의 성적이었음에도 모두가 간과했었습니다. 그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시민들은 알지 못했고, 보지 않았습니다. 봉하에는 작은 비석 하나만 있었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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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페네트라티오 2019.05.22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는 박정희가 아니고 문재인은 노무현이 아니다... 참으로 공감되는 말입니다. 여전히 문재인을 노무현처럼 받아들이는 국민들이 많다는 건 문재인과 그 일당이 얼마나 사악하고 교활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노무현과 매노의 관계를 생각하면,문재인 일당의 망상과 패악질은 둘째 쳐놓고서라도 인간적인 혐오감이 듭니다. 대북송금 특검으로 옥살이 한 박지원이 탄원서 서명받으러 다닐 때 노무현에게 붙어먹었던 자들은 철저히 그를 버렸지요. 전 대통령 노무현에 대해서 그다지 높게 평가하지 않고 인간적인 면모로 그를 옹호하는 것도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적어도 그를 팔아서 한 자리 해먹은 작자들이 헌신짝 버리듯 하는 행동에서는 안타까운 마음까지 듭니다. 그것도 모자라 지금 이 순간에는 매노들에 의해 망령이 되어버렸으니...

    매노들이 심판받고 그가 매노들로부터 해방되는 순간이 와야 추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무현 본인도 그래야 편해질테고요.

    • 해양장미 2019.05.22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래서라도 박지원은 어쨌든 인간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문재인은 정말 싫습니다. 이 정권이 망하고 그 파벌까지 다 망한 후에야 노무현에게 안식이 올 겁니다.

  3. 27남 2019.05.22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이 보도되었을때,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정치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관심도 없었고, 그저 뉴스 댓글에 온 갖 사건마다 따라붙던 일종의 밈(meme)인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로만 알던 아저씨.
    사건 이후에야 인권변호사, 의원, 대통령으로서의 그의 행적을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그는 고득점을 주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혈인간 노무현의 일화들은 지금도 제 가슴 한구석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호걸로 남아있습니다.

    글의 마지막 문단은 참으로 공감이 됩니다.
    박근혜는 박근혜고, 문재인은 문재인일 뿐인 지극히 당연한 사실임에도
    어쩌면 사람들은 그들에게서 아련한 옛 존재를 투영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차이가 있다면 (구)새누리당으로 대표되던 세력을 지지하던 유권자들은 일부 극성 친박을 제외하고는 그 생각으로 말미암은 댓가를 이미 치루었고, 현재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치루는 중이라는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19.05.22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을 찍은 후 후회하는 사람들 다수가 문재인이 이렇게 노무현하고 다를 줄 몰랐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이게 참 골치아픈 부분입니다. 전 처음부터 둘이 아주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걸 알려주기가 아주 어려웠어요.

      이번 문재인의 실정을 끝으로 유훈정치가 끝나길 바랍니다만, 인기 있는 옛 대통령 이미지에 얹혀 가는 전략은 앞으로도 나올 것 같긴 합니다.

  4. 면도기 2019.05.22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_id=19719

    참여정부가 몰락하자마자 삼십육계 줄행랑을 친 유시민, 이해찬이 노무현 팔아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같잖아서 웃음만 나와요. 노무현을 막연하게 그리워하는 시민들 가운데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노무현은 지금 하늘에서 개 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 좌광재와 자유한국당 이상으로 핍박을 받는 우희정을 바라보며 과연 문재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우동닉 2019.05.22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희정 우광재였지요. ㅎ

    • 해양장미 2019.05.22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죽기 한 달 전에 나왔던 기사네요. 그 땐 저랬었지요.

      요새 안희정이 미투 저격당하고 이해할 수 없는 2심 판결 나오는 거 보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무현이 살아있었다면 안희정도 좀 기댈 데가 있었을텐데요.

  5. 유월비상 2019.05.22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내일이 노무현 서거 10주기라니, 세월 참 빠르네요. 아침에 컴퓨터 켜자마자 실검으로 노무현 사망 떠서 어안이 벙벙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죽은 사람 탓만 할 수도 없으니 한탄만 나올 뿐입니다. 노무현이 자살하지 않고 순순히 감옥간 평행세계의 한국정치는 어땠을까요.

    정치인으로서의 노무현과 인간/행정가로서의 노무현이 상극이라는 게 비극의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진보좌파들이 노무현의 실정을 못 보는 건 이런 문제가 커 보여요.

    • 해양장미 2019.05.22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흘러간 시간은 언제나 빠르더라고요.

      노무현이 죽으면서 민주당은 실정을 반성하고 미래를 모색할 기회나 가능성을 모두 다 잃어버리고 맙니다. 매노들은 자신들의 권력욕만 앞섰고, 다시 권력을 잡기까지 8년이라는 세월 동안... 권력을 잡은 후에 대한 제대로 된 준비같은 건 전혀 하지 않았어요. 노무현 신격화는 문재인 신격화로 이어졌고요. 그런 걸 보면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큰일이 날 거라는 걸 알았지요. 결국 지금은 이렇습니다.

  6. armalitear15 2019.05.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관련해서는 문재인보단 적어도 현실감각이 있었다 봅니다.
    그가 나중엔 적어도 정책을 약간 바꾼걸 보면 말이죠.
    물론 문재인 못지 않게 고집불통이고 좌파적이긴 했지만요.
    노무현의 성역화에는 현재 민주당의 선동 말고 일베들의 고인드립 짓거리도 한몫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들이 했던 도를 넘은 고인드립에 대한 혐오감과 동정심이 민주당의 선동과 엮여진 효과가 노무현의 성역화에 미친 영향이 상당했다 하니요.

    • 해양장미 2019.05.22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문재인 못지 않게 고집불통이고 좌파적이었다면 이라크 파병부터 안됐을겁니다. 한미 FTA도 강정마을도 노무현이 거의 다 해 놓으니까, 나중에 민주당이 손바닥 뒤집듯 말 바꿨지요. 착한 FTA소리하면서요.

      일베는 너무 많은 악을 만들어냈습니다. 문빠도 메갈도 현재의 모습이 된 데는 일베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혐오와 증오의 반사회적 방종은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법입니다.

  7. 퐁퐁 2019.05.22 2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 노무현은 꽤 좋은 사람이었다고 생각하고 정도 가지만 인간 문재인은 그저 혐오감이 들뿐입니다. 위선자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그런 위선자에 놀아나는 세상을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짜증나는지를 느끼는건 정말 피곤한 일입니다.
    구태라고 불리는 옛 정치인들이 정치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작년 대선에 나왔던 5명중 인간적인 혐오감이 들지 않은 인물은 안철수밖에 없었네요.
    원래 정치라는게 뭔가 이상한 사람들만 모이는거라지만 한국은 점점 더 심각하게 그 수준이 낮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백하게 낮은 정치적 능력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 지난 대선에서 유일하게 선택할 수 있었던 후보는 안철수였습니다.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대한민국이 되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능력면에서는 홍준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홍준표는 탄핵정국에서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었고, 만약 되었다면 감당하기 힘든 국민적 좌절과 반발에 부딪쳤을 것입니다.

      위선이란 정말 골치아픈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렸을 때 의도의 선량함이 중요하다고 배우고, 형식적인 선이라도 필요하다고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건 어린이에게 어울리는 교육방식입니다. 성인이 되면 보다 높은 단계의 도덕을 익혀야 하고, 대통령처럼 중대한 일을 맡는 이에 적용해야 하는 윤리는 또 다른 것입니다. 최근에 문재인 정권은 명백한 비윤리성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데, 사실 처음부터 비윤리적이었던 것입니다.

  8. 윈브라이트 2019.05.2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저는 노무현 집권 당시 "세상에 이렇게 못하는 대통령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 박근혜가 그를 재평가하게 만들었고, 박근혜가 탄핵된지 1년만에 문재인이 그 하한선을 깨버렸습니다. 다음 대통령은 문재인을 재평가하게 만드는 인물은 아니었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19.05.22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함의 정도로 치면 저는 박근혜는 월드 클래스, 문재인은 히스토리컬 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페론이나 차베스도 문재인보다는 잘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기 대통령이 문재인을 넘어서기는 정말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9. 초록빛나래 2019.05.22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인간 노무현은 사람자체는 나쁘지않은 사람 대통령 노무현은 그래도 어느정도 재평가할요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은 하면 안될인물이었지요. 그가 가면서 극단적혐오적인정치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사람들의 가장 큰 실책은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한것처럼 문재인과 노무현을 같은 선상으로 본 것 이게 가장큰 실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은 타협도 곧잘 했던 인물이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9.05.23 0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노무현에 대한 이성적이거나 객관적인 평가와 비판이 너무 없는 편인 게 여러 모로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무작정 부정한다거나 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공과를 판단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10. PPP 2019.05.22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요즘 분위기가 뭔가 집단 기억 조작에 걸린 것 같습니다. 당시엔 저렇게 찬양받던 분이 절대 아니었는데 말이죠.

  11. minddiver 2019.05.23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노무현 정권 당시에 노무현을 참 많이 비난했지만 10년이 지나고 보니 그의 치세는 참 상대적으로 살기 괜찮았던 시기로 느껴지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네요

  12. O44APD 2019.05.23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은 죽었을때 유서로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했는데 예수 그리스도마냥 추존시켜 이용하는걸보면, 노무현의 말을 가장 안듣는건 친노 집단들이라고 생각되는군요.

  13. 미리내 2019.05.23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 노무현, 정치가 노무현 ..변호사 노무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보다 더 이후에 오셔야 했던 분이지요.
    아직 미개한 우리한테 너무 일찍 오신 분이십니다.

    • 해양장미 2019.05.23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승인을 해야할까 주저하다가 공개적인 반박이 필요해보여서 일단 했습니다.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은 건 우리나라 시민들이었고, 시민들을 실망시켰던 건 노무현입니다.

      노무현을 긍정적으로 가정하고 보더라도, 시민들이 미개했다면 노무현은 대통령이 되지도 못했을 것이고, 탄핵정국에서 보호받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무현은 시민들에게 받은 만큼 돌려주지 못했습니다.

      실제의 노무현은 많은 정치적 잘못을 저질렀고, 그 결과 죽을 정도로 나쁜 상황에 몰렸습니다. 그것은 권력의 정점을 차지했던 당사자로서는 자업자득입니다. 노무현의 시대는 태평성대도 황금기도 아니었고 그가 시민들에게 해준 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귀하처럼 노무현을 맹목적으로 떠받드는 부류는 유감스럽지만 민주시민으로 자격이 모자랍니다. 시민에게 정치인은 사용의 대상이 되어야지, 숭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미개한 건 정치인을 광신적으로 숭배하는 이들입니다.

  14. 참붕어 2019.05.23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스템화가 되어버린 현대에 이르러 좋은 대통령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는건 무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인이 처한 상황이 어렵다보면 성군하나로 현실이 기적처럼 바뀔거라 믿고 싶은 마음은 십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성적인 판단을 외면하고 감정적이고 한탕주의 성향이 짙은 행동의 반복이 그런 어려운 상황을 만들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 반대로, 장미님이 지난번 포스팅때도 부모에 비유하여 언급하셨지만...
    나쁜 대통령으로 잃을수 있는 가능성은 무한함을 루나틱한 시대에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내가 상식적인 선에서 쌓아올리는 가치는 인생의 길이만큼 느리고 표가 안나지만, 예상치 못한 몰상식이나 정신병자에 의한 묻지마 살해등에는 어렵게 쌓아올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집니다.

    그러다보니 투표에 의미를 두지 않지만, 지난 대선땐 음월의 살기를 느껴 최악만은 막고자 민주당 경선투표에 참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긴 하네요.
    윗댓글에서 승인을 주저하시다가 공개처형 하신걸 보니 속이 많이 시원합니다. 넷상에선 대게 저런 사람들의 발언권과 폭력만 있어 제가 그간 당한게 많았나봅니다.

    • 해양장미 2019.05.23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좋은 대통령이 나온다면 그래도 많이 개선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좋은 대통령감이 보이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당이나 정파들부터가 문제입니다.

      감정적으로 움직이는 이들은 본인들이 폭압과 폭력을 일상적으로 행사하면서도 자각을 못 하거나, 쉽게 합리화하곤 합니다. 그런 악행들이 세상에 고통을 가져오고, 증오를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악순환의 고리가 언제 끊어질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4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aybe님의 답글 승인하지 않고 삭제합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더 만들지 마십시오.

  15. 지나가는길에 2019.05.23 1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대통령은 누구입니까?

  16. 안녕하세요 2019.05.23 2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퇴임후 봉하 내려가신뒤에 사저경비 하는 대원들에게 허리 숙여서 인사하는 모습이 전경출신이라서 그런지 가장 인상 깊었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신지 얼마안되서 가신게 생각할수록 참 아쉽네요.
    문재앙을 비롯해서 참여정부 민정수석들이 똑바로 일했다면 박연차로 비롯된 불행의 싹이 애초에 자랄 여지가 없었으련만...
    종합평가로 따진다면 이류 정치인이고 이류 대통령이였지만
    삼류 정치인 삼류 대통령 밖에 보이지 않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자니
    다시보니 선녀같다란 말이 생각나네요

    • 해양장미 2019.05.23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집권기를 겪으면서 노무현을 더욱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결코 없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노무현의 공과를 기억하고, 그에 대해 복잡한 감정을 가진 이들일수록 그럴 수밖에 없겠지요.

  17. 1257 2019.05.23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의 기일마다 그의 유언이 생각납니다. 유언을 보고 현재를 생각해보면 참 인간적으로 씁쓸하네요.

    • 해양장미 2019.05.23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을 앞세워 집권한 이 정권이라도 잘했다면 저 또한 씁쓸함이 조금 줄어들었을 것 같습니다만... 이 정권의 극심한 과오는 결국 노무현에게도 간접적인 책임이 돌아가게 되는 것이라 더더욱 씁니다.

  18. 리버티12 2019.05.23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노무현이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지났군요. 이럴 때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도 노무현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여럿 존재하지만, 본문에서처럼 해양장미님께서 노무현에 대해 따끔한 말씀을 해주셨고, 해양장미님의 블로그에 오시는 다른 분들도 일침을 놓아주셔서 제가 더 말하는 건 무의미한 것 같습니다. 이미 떠난 사람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요.


    다만, 지금 이 시점까지 드는 세 가지의 생각들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득의망전입니다. 노무현을 정치적으로 이용했고, 지금도 이용하고 있는 친노, 친문 성향의 상당수 정치인들, 운동권, 사회주의자들의 이런 모습에 정말 착잡하기 짝이 없습니다.


    두번째로 저는 노무현을 철저히 이용했던 문재인을 비롯한 친노, 친문의 상당수 정치인들, 민주노총, 전교조, 운동권, 사회주의자들, 그리고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은 훗날 사람들의 철저한 경멸 속에서 단죄받는 날이 꼭 오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요, 정말 희박한 이야기겠지만, 노무현을 철저히 이용했던 친노, 친문의 상당수 정치인들, 운동권, 사회주의자들이 사람들로부터 단죄를 받고, 민주당이 운동권, 사회주의자, 그리고 민주노총, 전교조 등과 완전히 절연하고요.


    그리고, 안희정이 이러한 민주당에서 대통령이 되어 자유주의자 내지 자유주의 성향을 지닌 분들과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온건한 사회주의자들과 함께 2017년 광화문을 가득 메웠던 촛불의 본질을 완성시켜 노무현을 지금보다 더욱 자유롭게 해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싶습니다. 그 시기는 가능한 빨랐으면 좋겠습니다.


    해양장미님, 본문에서 네번째 사진의 이헌재 부총리만한 해결사가 보이지 않다는 게 어찌보면 한국사회가 맞이한 커다란 불행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24 1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희정이 당선되었다면 정말 많은 것들이 다른 오늘을 맞이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좋은 의미의 노무현 정신이라는 게 있다면, 그걸 계승한 건 문재인이 아니라 안희정입니다.

      이헌재 부총리가 근래 문재인 정권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럴 만 하고요. 한편으로 근래 이헌재 부총리는 여시재라는 곳에 이사로 있는데, 그곳 원장이 이광재더라고요.

  19. 胤熤 2019.05.24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전에 어떤 삶을 살아오셨던 간에, 그의 죽음은 대한민국 사회에 크나큰 해악의 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극적인 일만 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친노세력이 교조화 되지 않고, 무난하게 후세에 의해 공과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5.24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살아만 있었어도 죄가 그리 무겁지도 않았을거고, 처벌도 그렇게 강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나중에 공을 충분히 인정받고 이미지를 만회할 기회도 얼마든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망자에 대해 뭐라 해봐야 소용이 없으니까 별 말을 안할 뿐,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그의 자살은 정말 좋은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20. oh-well 2019.05.24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디 매노들이 꺼내놓은 그의 관이 세파에 망가져, 그마저 부관참시되기 전에 그가 편히 쉴 수 있길 바랍니다. 매노들에게 고합니다. 그의 마지막 바람을 들어 주십시오.

    • 해양장미 2019.05.24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의 매노가 철저히 망하고, 현재의 비주류 친노들이 주류 친노가 되는 것 외에는 노무현의 남은 명예라도 지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21. 2019.05.24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5.24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나 현재의 공화당이 부시를 움직일 입장도 아니고, 현재의 공화당이 우리나라 현 정권을 마음에 들어하지도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