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이 없는 봄

정치 2020. 5. 14. 14: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MNn86KCifM




 총선 이후 대략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N번방 관련 감청/검열 법이나 정의연 사태,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클럽발 대량감염 가능성의 현실화 등이 펑펑 터지고 있지요.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정권의 본질은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며 독단적이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권력을 늘리고 국민을 억제하며 지배하는 수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는 현재의 주류 일당이 그 권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문제라면 역시나 과거의 모든 민주적인독재자들이 그러하였듯 - 무솔리니, 히틀러, 페론, 차베스 등등 - 굉장히 많은 대중적 협조자들과 동조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연 사태는 조국 사태에 이어 저들의 본성을 다시 한 번 투명하게 드러내줍니다. ‘토왜낙인의 본질과 위안부 운동의 진실을 깨닫는 분이 조금은 생겨났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현재 두드러지는 위안부 할머니 몇 명과 정의연의 갈등은 선과 악의 갈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덜한 악과 더한 악의 갈등입니다. 이 본질을 이해해야만 사건의 진상이 조금 보일 겁니다.


 

 클럽발 대량감염은 다시 한 번 이 정권의 안일과 무능을 증명해 줍니다. 이 정권에 대한 코로나 대응 잘한다.’는 판단이나 발언들은 정서적인 것이지, 이성적인 것은 아닐 겁니다. 한편으로 이번 클럽발 감염은 게이들이 주가 되면서 단단히 꼬였는데, 우리 사회는 게이들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번 우한 사스(COVID-19) 사태에서 감염자들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지 못하는 문제까지 있었기 때문에 당연하리만큼 추적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역병 감염자를 피해자가 아닌 감염원으로 보는 시각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또한 처음부터 지적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게이들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일시적인 짜증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으나, 부정적 인지로 고착화된다면 이번에 일어났던 문제의 주된 요인이 더 심화되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토대로 이 정권의 핵심적 문제들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진 권력을 활용하여 윤리도덕 기준 자체를 훼손하고 엎어버리는 데 주저가 없습니다. 그 결과 사회에 관용이나 연대정신, 공동체 의식 같은 게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부정적 정서나 충동의 표출이 늘었고, 극단주의자와 광신자들이 전보다 더 보이게 되었습니다.


 

 ‘후대에게 이런 사회를 물려줘서는 되겠느냐라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후대가 좀 있어야 뭘 해볼 여지가 있지요. 쇼비니즘 자아도취는 하늘을 찌르도록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중들도 깨닫긴 할 겁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모든 것을 망쳤다는 것을요. 그러나 그렇게 현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에게 미래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앞날이 긴 어린이와 소년과 청년들이 없는 사회는, 소멸을 기다리는 사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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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14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저들 비판했다고 끌려가고 홍세화처럼 망명하는 사태도 날거 같습니다.
    완전히 독재자 자체인데 지지도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으니 말이죠.
    하루빨리 떠날 방법이나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권력을 사용한 폭력과 강압을 더 동원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오래 가기 힘들어집니다. 그쯤 가면 내부의 불만을 끊임없이 외부로 돌려야 하는데,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제국이 아니거든요.

      문제는 모든 게 해결될때쯤엔 이 나라 상태가 아주 너덜너덜할거고, 여력이 많이 남지 않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는 데 있습니다.

    • armalitear15 2020.05.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 불만은 반일 선동으로 돌리면서
      자기들을 비판하면 좌우할거없이 토왜몰이 해대는거 보면 이미 끊임없이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상황은 왔습니다.
      사람들이 베네수엘라처럼 아직도 그걸 믿는 사람이 상당하니 그런거죠.
      반일 토왜를 반미 미국 앞잡이로 돌리면 딱 차베스가 하는 그거랑 똑같거든요.

    • 해양장미 2020.05.1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에 있었던 반일 선동과 무역/외교 갈등 수준으로 막을 수 있는 내부불만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니까 이대로 가면 점점 더 큰 갈등을 창출해내야 합니다. 이미 이 정권은 지소미아까지 갈등을 확대시키려다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위수문동 헤븐조선의 현실이란 말이지요.

  2. 새로운 바람 2020.05.14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dcinside.com/board/fence_sitter/14390

    어느 디시인사이드 누리꾼이 쓴 글이지만 위대하면서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벌이는 반일운동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우습고 만만하게 여기는 일본에게 얼마나 경제적으로 큰타격(?)을 주는지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내부의 불만을 가장 쉽게 돌릴수 있는 상대인 일본조차도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만만하기는 커녕 적으로 돌린다면 모든 국운을 걸어야하는 상대일것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면갈수록 줄어들고 부정적인 감성과 광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너무나 늘어나서 이 나라가 당장 몇년을 갈지 걱정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코로나 대응에서 일본이 문제가 많긴 한데, 기본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대국적인 마인드는 격차가 심합니다. 일본이건 중국이건 50년, 100년 후를 생각하면서 나라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우리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당장 5년 후도 생각을 안 합니다.

      아베는 욕은 많이 먹지만 일본의 보통국가화 및 재도약을 추구하면서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위수문동은 그런 게 없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이한것은 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고 헤븐조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심지어 문재인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헤븐조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치에 관심은 많아도 심도있게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심지어 젊은시절 산업화신화를 일구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어르신"이라도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하면 우파적인 지식인들이나 미통당 정치인들도 이승만, 박정희등 과거 영광의 후광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이고, 50년 100년뒤를 생각하며 정치관련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생 국민적 피해의식을 주입받고 열등감과 불만을 가득 품고 살아오다가 헤븐조선론 유행하니 좀 달콤한 게 아니겠지요.

      전 이걸 향기로운 부탄가스에 비유하겠습니다. 가스흡입하면 환각을 보지요. 심신에 많이 안 좋고 폭발위험도 있는데, 예전엔 일부러 흡입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폭발과 고의흡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에는 나쁜 냄새가 나도록 부취제를 섞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좋은 냄새를 섞어 부탄가스를 팔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위수문동 정권과 쇼비니스트들은 부탄가스에 좋은 향기를 첨가해 파는 격입니다.

  3. 셀레우코스 2020.05.14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안부 할머니도 덜한 악이라...흥미롭군요.

  4. Fringe Weaver 2020.05.14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수문동의 중국몽은 이제 꿈이 아니라 거의 현실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테러방지법때 필리버스터를 한 그 정당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요. 요즘엔 586은 전두환이 미웠던게 아니라 그냥 부러워서 시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티스토리도 카카오 기반이라 좀 불안하네요 장미님은 다른 곳으로 옮기실 생각 없으신가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사파들은 좀 진지하게 전두환은 민족국가의 수장으로 정통성이 없는 게 문제고, 김일성이야말로 진정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라는 최상급 호칭을 이미 챙겨부르고 있는데 괜찮지 않겠습니까.

  5. 미사일샤워 2020.05.1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74838
    대만의 WHO가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18일에 진행한다고 하네요.

    미국은 대만 지지를 요청하였고 여러 우방국들은 이에 찬성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한국은 어떤 선택을할지 궁금하군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WHO에서 대만의 말을 무시하면서 사태가 심각해졌으니, 적어도 명분상으로는 대만의 가입에 찬성할 만 합니다.

      다만 우리 헤븐조선의 령도자가 위수문동이신지라, 대만 가입에 찬성할 거라는 생각이 언뜻 들지는 않네요.

  6. 2020.05.14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일단 저는 그 동안 이용수 등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말바꾸면서 그것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도 못하게 하고, 박유하는 아예 법원까지 동원해서 학문적 접근까지 막아버렸지요. 저한테는 일단 지금은 악당끼리 분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사람들이 자꾸 본질을 혼동하는데, 클럽을 완전히 막지 않은 이상 클럽가서 춤 추고 노는 건 각자의 자유였습니다. 클럽 위험하다는 말은 2월부터 나왔고 방역당국은 그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태의 책임은 위수문동 정권이 져야 합니다.

      4. 의심대로라면 결국 이기적인 동기가 주된 것이었겠지요.

      5. 위대한 수령 동지께서 덕이 많으시니 너무 빡빡하게는 안하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7. 2020.05.14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1. 제가 거주하는 인천도 난리났습니다. 덕분에 3월에 이어 오늘도 좀 일정이 꼬였네요.

      2. 클럽은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였는데, 이 정권은 클럽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계속 하지 않았었어요. 헬스장 다니는 사람들이 '왜 헬스장은 폐쇄하고 훨씬 위험한 클럽은 오픈이냐' 라는 식의 불만을 토로하곤 했었지요.

      3. 저라면 그들과 어울리긴 하더라도 벗으로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4. 진보적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 사상적으로 완성되어있지 않고 힙함을 쫓는 이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완전 보수적인 부류가 관용정신이 앞서는 경우도 좀 있고요.

      5. 저는 BCG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해주는 거 아니냐는 설이 그럴싸해 보입니다. 마스크도 물론 큰 역할을 했겠고요. 전 그렇게 많은 숫자가 감염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 과학적 사고를 평가하는 시험을 도입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편법으로 풀어낼 겁니다.

      7. 최대한 건조하게 영화 찍으면 흥행 망해서 손익분기 못 넘길 것 같습니다.

      8. 이 정권은 모든 분야에서 민식이법처럼 일처리를 합니다.

  8. 쿠루도 2020.05.1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태를 올바르게 파악해보기 위해 위안부 관련 일들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파악해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찾아보고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 해양장미 2020.05.1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오랜 시간동안 사건을 봐오면서 감을 잡은 거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 댓글을 보는 다른 분들이 답을 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오골오글 2020.05.15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재일 유튜브에 몇년전부터 정대협의 만행에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온 영상들이있습니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제3의길 사이트에서 위안부 운동 및 역사에 관한 글들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해당글은 뉴라이트적 사관이 가미되어 적당히 거르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의견도 있구나 하는 흐름만 보시길..

      정대협활동을 위주로 한 위안부운동 논문도 많은편입니다. 논문검색 사이트를 활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9. rtzg 2020.05.1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전까지는 저쪽의 패악질을 보면서 분노하기도 한탄하기도 했는데 총선 참패 이후로는 n번방법, 정의연 논란,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한심한 대응 등을 보면서도 오히려 맘이 편안합니다. 이제는 무슨 방법으로도 저들을 막지 못한다는걸 아니 포기하는 맘으로 담담하게 관조하게 되네요. 160대 130정도로 졌으면 외려 더 스트레스 받았을 듯 합니다ㅋㅋㅋ

  10. 국민좀팔지마라 2020.05.14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면서 언론 지성에 문제가 있고, 이것이 바뀌긴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국 사태 때 한겨레 기자들이 편집부에 맞서서 파업하는 걸 보고 '아, 그래도 젊은 기자들은 아직 양심이라는 게 있구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그것조차 느껴지질 않네요.

    배울만큼 배우고 명성을 얻은 사람이 그 무게를 느끼기 보다는 이용하는 게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용지식인은 과거부터 있어 왔지만 최소한 배째란 식으로 나오진 않았는데 말이죠. 언론이 제기능을 잃은 현 시점에서 누가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 답이 없는 고민을 요즘 많이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나쁘다는 걸 시민들이 인식할 때가 오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 상황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니까요. 안 가면 좋겠습니다만.

      지금은 브레이크는 망가졌습니다. 그렇지만 뭐든 가다 보면 멈춥니다. 멈춰세울 수 없는 것도 계속 굴러가지는 않지요.

  11. 반문우파 2020.05.14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9462&Newsnumb=2020059462

    이제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건가요

  12. 뽈라악 2020.05.14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8Rmw4M8KwFQ

    위수문동 정권에서 90년대 중후반 이후 태생의 세대들을 상대로 성별 계급투쟁 의식화 세뇌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완벽하게 성공한 걸로 보여지는군요. 스웨덴, 스페인의 여성우월주의 국가정신을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완벽하게 계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상은 너무 길어서 못보겠습니다만, 여성단체들이 일관적으로 정의연 편을 들고 정의연이 NL단체임을 고려해보면 총체적 난국임에는 분명합니다.

  13. 퐁퐁123 2020.05.1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주식 없듯이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나라도 없는거겠지요.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몇번의 기적과 행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거품이 낀 주식은 결국 펀더멘탈이 받쳐주지 못하면 폭락을 맞이하듯이 이 나라의 미래도 그러할겁니다.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펀더멘탈은 이 나라라는 주식의 주가를 떠받쳐줄만한 수준이 못된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개인들의 미래대책은 달러자산 쌓기와 이민준비일 것이고 저 또한 이제 나라의 운명은 세상에 맡기고 20년후의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제 인생에 집중하려 합니다.
    어떻게 하나 할 수도 없는 국내정치에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재테크 공부를 하나라도 더하는게 제 인생에 훨씬 보람차고 유익하더군요.
    응 180석을 기점으로 이제 이 나라에 완전히 미련을 버리게 된 것 같고 인생에 진짜로 위기감이 찾아오니 오히려 인생을 더 빡쎄게 살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국민수준탓 하지 말아달라고 제가 총선 전에 공지를 했었습니다. 지켜주셔야 합니다. 상황은 이해합니다만, 관련하여 제가 퐁퐁님께는 좀 여러 번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한다가 기본적으로 올바른 태도입니다. 감정을 소모해서 나아질 여지가 없다면, 가능한 감정소모 없이 해야 할 걸 할 수록 좋은 것이지요.

  14. uRumi 2020.05.14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요즘 돌아가는꼴을 보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도 있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문재인은 선하고 민주당의원대다수도 그럴거다라는 환상이 안깨지는걸보면은요

    위안부 문제는 깊게 이야기하면 천하의 나쁜 토착왜구가 되어버리고 대다수가 확증편향에 빠져있어서 이야기하기도 싫습니다
    (저 확증편향의 대상은 좌우 지지자들 통틀어 이야기합니다)

    노무현때 한일 과거사청산한다고 7000억가량의 돈을 시민단체에 뿌린 나비효과가 점점 커지는것같습니다

    덜한악과 더한 악의 구도라는거는 정말 공감이 가는 문구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사태가 내부권력다툼때문에 일어난다고 보고있는 입장이여서 도대체 현재 민주당내에 어떤 복마전이 있을지는 상상도 안되네요

    그리고 위안부사태를 쉴드치려고 태세전환 대깨문들에게서 역한 홍위병의 냄새가 납니다
    (친일파로 비유하기에는 친일파들에게 실례가 되서 못갖다붙이겠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끝나자마자 제가 분석글 올리면서 그랬지요. 앞으로는 민주당 내부갈등이 심각해질거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지난 한 달 동안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uRumi 2020.05.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갈등이 심해질거는 예상했지만 이런식으로 한쪽이 원사이드하게 탄압되면서 정리될줄 예상은 못했습니다 ㅎㅎ

      최근 재난지원금덕에 국민들 눈길이 다른곳에 빠진사이에 정말 신속하게 정리하는거보고는 권력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이재용의 사과문발표 이유가 이번 총선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추측하는 입장으로서 역시 돈보다는 권력이 더 좋긴한가보네요
      삼성회장이 감옥가기싫다고 sos치는걸보니)

      일련의 사태를 보면 통합당은 아직도 총선내상이 회복을 못하고있는것같은데 빨리 추스리고 당정비를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조국일가들이 다 구속이 풀리는걸보고 결말도 대충 예상은 가능하기에 소설을 쓰자면 다음에 있을 부산시장에 조국이 나와서 당선이 되면 참 재미있는 판타지가 열릴것같습니다.
      (문재인의 정치이력을 보면 조국을 어떠한 형식으로든 손절을 못하고 정치카드로 사용할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

  15. Palaiologos 2020.05.1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대통령도 친문진영에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장미님은 지난 글에서 다음 정권끝나면 좀 남미국가처럼 될거라 하셧는데 제가보기에는 3년만 해도 아르헨티나 됩니다. 위수문동은 아무리 봐도 차베스의 현신입니다. 대한민국을 남미국가로 만들기 위해 지상에 강림한 초인.

    한국인들은 현재 국뽕이라는 약에 취해있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경고도 안먹힌다고 생각합니다. 회광반조라는 사자성어가 현재 대한민국을 정확히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했던 국가 대한민국이 저물어 가네요. 이 또한 받아들이고 나의 삶을 살아야겠죠.

    위안부 들먹이는 사람중에 정상인 못봐서 그런지 별로 놀라운일도 아니네요. 일본보고 역사왜곡한다고 하지만 정말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는 거짓 그자체이며 피해의식을 주입시키는 읽을 가치없는 폐기물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좌익들이 만든 역사적 성역들이 무너지면 좋겠네요. 현실은 그럴리 없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1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대통령이 친문진영에서 나올 확률이 0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건 상당히 험난한 과정이 될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사이엔 엄청난 격차가 있습니다. 3년만에 아르헨티나처럼 될 시나리오는, 적어도 저는 떠올릴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상태가 많이 나쁜 나라입니다.

  16. 황샬 2020.05.15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민주정에서 관용과 용서가 중요하다고하시는데 만약 훗날에 문재인을 처벌할수있다면 그때 관용을 베풀어야한다고 보시나요?
    물론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감정적으로 전 문재인이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박근혜정도의 처벌을 받았으면싶네요.

    • 해양장미 2020.05.15 0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경우라면 위수문동이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와 반성을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사실 박근혜도 이걸 충분히 안 해서 문제가 많습니다.

      용서는 하는 쪽도 중요하지만, 구하는 쪽은 더 중요한 행위입니다.

  17. O44APD 2020.05.15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최소 총선 전후에서 파멸이 됬어야 대한민국이 그나마 연착륙을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봤는데 매우 요원해졌지요. 한 5년 정도 태양에 가까이 가다가 밀랍으로 만들어진 날개가 녹아버려 긴급 불시착을 해야할 상황이 올것 같은데. 벌써부터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이러니 좀 아프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에 맞춰 대응할 사람들은 이미 위수문동 집권 이후 꾸준히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할 겁니다.

  18. 2020.05.15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반문우파 2020.05.15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0/05/493460/

    과거에 했던 망언들도 지금 다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직후인 것 치고는 나름 불길이 있긴 하네요.

    • 반문우파 2020.05.15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의 반일감정은 진짜 정신병 수준입니다

      사실을 근거로해서 반일을 하면 괜찮은데 과장하고 거짓말로 선동하며 반일감정을 증폭시키는게 정말 심합니다

      예를들면 위안부는 거의 대부분이 취업사기나 가족들이 팔아넘긴거이고 그걸로 일제를 비판하면 되는데

      일본군이 총칼을 들이밀며 끌고간거라고 과장을해서 일본을 비난하는거요

    • 해양장미 2020.05.1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거지요. 전쟁터 한복판도 아닌데 총칼로 사람을 함부로 끌고 가면 강한 반발과 혼란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바보같은 권력자가 그런 방식을 선택합니까.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 해도 그건 상부의 의도라기보다는, 상부가 생각 없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아래쪽에서 수습하려다 보니 일어난 사건사고에 가까울 확률이 높습니다.

    • 반문우파 2020.05.16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51600091

      그저 파도파도 괴담만 나옵니다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초래되는 부작용들

정치 2020. 4. 22. 04:1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3E2XUa6q_CU

 

 



 예전부터 종종 주장해 오던 건데, 정치적으로 소위 보수지지층과 진보지지층은 기본적인 정서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 보수지지층을 지배하는 기본적 네거티브 정서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쉽게 느끼고, 안심하길 원합니다. 이에 비해 진보지지층을 지배하는 네거티브 정서는 분노입니다. 타자에 대한 분노, 공분 같은 겁니다.


 

 그래서 보수지지층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투표장에 가고, 진보지지층은 분노를 풀려고 투표장에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지난주의 총선은 미통당이 지는 게 당연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위수문동 정권은 일관적으로 불안을 줄이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방향의 워딩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위험하건 어쩌건, ‘잘 풀릴 거고’, ‘극복할 수 있고’, ‘잘 되고 있다같은 식의 워딩을 반복하였고, ‘괜찮다. 별 문제 아니다같은 태도도 여러 번 보여줬습니다. 나는 그것이 윤리적으로건 의학적으로건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으로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미통당은 우한 사스로 인해 야기된 불안을 자극하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 적어도 관점에 따라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모습을 - 노출해왔으며, 거기에 더해 유권자들의 공분을 일으킬 만한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미통당이 불안을 자극하는 건 정치적으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쉽게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미통당을 찍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수계는 공분을 살 일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신하게 행동하여 민주당계 유권자의 결집을 막고 투표율을 낮추는 쪽이 기본적으로는 유리하다고 생각해야합니다. 막말은 민주진보 세력 정치인은 어느 정도 해도 되지만, 보수 정치인은 하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지지층의 성향이 다르고, 언론 관련해서도 이제는 민주당 쪽이 현저하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근래 대한민국 사회가 전례 없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신음 중인 우한 사스 앞에서, 대한민국 사회는 분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던 서구 사회의 약점이 알려졌고, 헬조선론은 어느 샌가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것을 제대로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기묘한 환상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그게 제대로 깨졌습니다. 웃프게도 시대적 비극을 맞아 우리 위치를 깨달은 거지요.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우리나라의 발전 추세가 본격적으로 꺾여 이제 추락하려는 시점에, 우리나라 대중들이 우리나라가 이젠 높은 위치라는 걸 깨달은 것이거든요. 한껏 교만해진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한편으로 나는 이 정권의 파시스틱함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파시스틱하다는 표현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포퓰리스틱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에 문제시되는 포퓰리즘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그들이 말하는 국민이 전체 국민이 아니라 나를 지지하는 국민들이라는 겁니다. 정체성 정치를 강화하고 내 편과 남의 편을 가르고, 부정적 감정을 부추겨 내 편을 열광시키고, 그 동력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고 남의 편을 점점 더 철저하게 배제하여, 독재 권력을 쌓아올리는 게 현대의 포퓰리즘입니다. 이러한 독재는 폭력을 앞세웠던 군사독재와는 성격이 다르며, 일단 표면적으로는 민주적인 방식을 따릅니다.


 

 그런데 그 동안 그나마 우리나라는 열강 출신이 아니고, 유럽에 대해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시즘의 진행이 다소 억제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집권한 민주/진보 세력이 유럽에 대한 온갖 판타지들을 한껏 강화시켜놓았었기에 깨지기 어려운 면이 있었고요. 그러나 그 판타지는 뜻밖의 역병으로 부서졌습니다.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꽤 많은 득표를 받았음에도 너무나 선거를 못했기에 의석을 거의 못 땄습니다. 게다가 패배 이후 잘 수습하고 있기는커녕 망하기 딱 알맞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앞세우고, 뭔가 제대로 해서 국민들에게 어찌 잘 보일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위수문동 포퓰리즘 정권을 어떻게 제어할 방법은 현실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앞날이 밝긴 여러 모로 어렵습니다. 위수문동 정권은 선거에서 이기고 인기를 끄는 데 능하고, 당장 터지는 이런저런 문제를 수습하는 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며 올바른 운영을 하는 데는 원천적으로 관심이 없습니다. 20년 집권하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사실은 오늘만 사는 정권이란 말입니다. 근본적으로 현 정권의 요인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80년대 민족주의 학생운동에서부터 비롯된, 대단히 잘못된 관념을 제대로 현실에 맞춰 수정하지 않은 채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시즘은 어느 정도 발전하던 민주국가가 자체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태가 나빠질 때 그 악명대로 흑화합니다. 그러니까 실제 파시즘 사례들을 보면, 초기에는 그냥 일종의 좌파포퓰리즘입니다. 그런데 좌파포퓰리즘이 흥하는 과정에서 극우적인 민족국가주의가 발현되고, 이후 국가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극우화가 촉진되어 흑화하면 널리 알려진 파시즘으로 진화합니다. 본질적으로 파시즘은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봐야 합니다.


 

 모든 소재는 갖춰져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비논리적 민족주의에 중공처럼 변질된 사회주의를 가진, 기득권 특권의식이 강한 집단입니다. 우리나라는 향후 심각한 재정불균형과 인구구조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고, 유일한 개선책은 대규모 이민입니다. 이 와중에 국민들은 자국의 우월함에 도취 중이고, 기존에 동경하던 서구 사회의 단점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우한 사스를 통제하는 데 있어 국가의 강력한 지배력과 개인정보의 일부 공개가 효율적이었음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서구에서조차 자유주의적 마인드가 쇠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남성들 사이에서는 대안우파와 같은 극우적인 사상과 집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소재들이 향후 나쁜 방향으로 잘 버무려질 수 있습니다.


 

 나쁜 시나리오를 하나 가정해 볼까요. 아마 다음 정권도 민주당 정권이라면, 이낙연이 대통령을 하건 조국이나 이재명이 하건, 오늘만 사는 이 위수문동 정권이 저질러놓은 일들에 대한 수습을 무조건 시작해야 합니다. 그건 달콤한 일이 아니겠지요. 만약 지난 3년처럼 앞으로 7년을 더 가면 진짜로 재정균형이 망가지고 곳간이 거덜나면서 좀 남미국가같이 될 거고요.


 

 그런데 무너져 내리는 걸 막기 시작하고, 대규모 이민을 받게 되면 고통과 혼란과 반발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명박근혜 탓해도 그 땐 민주당 정권이 불만을 무한정 찍어 누를 수는 없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언제든 내각제 개헌 같을 걸 시도할 수 있지만, 일단 그 이야기는 스킵하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문제가 펑펑 터지게 될 때쯤에 미통당 상황이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지금같이 가면 지금보다 더 영남 자민련화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럼 다른 시대정신을 주도하는 대안세력이 무언가 힘을 얻을 텐데, 이 추세로 가면 그건 대안우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나는 미리 대안우파를 철저히 경계하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대안우파가 따로 득세하건, 친문세력이 흑화하면서 대안우파와 손을 잡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대안우파가 득세하면 비극이 찾아옵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극우화에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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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루도 2020.04.22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극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막을 방법이 없으니 고통스러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대안우파가 부상한다면 대안우파가 보수당의 하부부터 장악해 통째로 넘어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P.S. 페미니즘에 하도 시달리다 보니 '조신'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뉴스를 최대한 멀리하고 살아야겠다 싶기는 한데 가족들이 죄다 민주당인데다가 정치이야기를 좋아하니 개인적으로 힘드네요

    • 해양장미 2020.04.2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든 미통당/미한당이 이겼어야 브레이크가 걸렸을텐데, 그렇게 되지 못했으니 이제 내리막을 계속 달리겠지요.

      대안우파가 참 골치아픈 게, 보수당이건 민주당이건 잠식해가면서 나쁜 쪽으로 변질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사례를 보면 극우는 보수당에만 결합되지 않아요. 이미 민주당은 보수화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기도 했으니까, 더 결합이 쉬워졌다고 염두에 둬야 합니다.

      조신이라는 단어에 놀라게 되셨다면, 그 단어를 많이 접하시고 어감을 수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피한다고 빨리 나아지지 않아요.

  2. 새로운 바람 2020.04.22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현재 사람들이 이글을 읽고 인식하는것은 흥청망청 정부재정을 늘리더라도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라는것이 영남권을 제외한 대다수일것 같습니다.

    옆나라의 일본의 제조업은 전자산업을 필두로 거의 멸망을 당했고 무역수지는 해마다 적자를 보고있으며 이제 일본에 남은것은 자동차와 "소부장"인데 자동차는 토요타와 강성노조때문에 안되지만 소부장은 과거 삼성전자가 했던것처럼 얼마든지 일본보다 훨씬 "우월한"한국이 언제든지 일본에서 뺏아올수 있고

    중국은 조선사업의 품질불량과 미국의 견제로 첨단산업을 "어딜감히 주제도 모르고"넘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특히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 문화산업이 강한 수도권지역은 "국뽕"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남지역에서도 부울경은 본격적으로 제조업이 몰락하면서 위기의식을 갖고있고 그것이 "국뽕"을 누르고 표로 표현을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일본이 라이벌의식이 있었고 헬조선론이라도 있어서 뭔가 필사적으로 살거나 노력을 하는모습이 있었는데 요즘은 일본은 망한것으로 보이며 곧있으면 일본을 경제적으로 추월할수 있다는 "국뽕"에 도취되어서인지 그런 모습들은 사라지고 나태하고 안일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외에는 신흥국에서 아직까지는 첨단산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그나마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 중국을 누르는

    미중무역전쟁을 보면서 미국덕분에 이나라의 첨단산업은 잘하면 "영원히 갈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일본을 따라간다고하는데 이제 경제적인 "국뽕"담론에서 나올것은 엔화처럼 원화의 "기축통화"화 담론이 나올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대외순채권국이고 막대한 무역수지흑자를 내고 있으며 정부신용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은데 설마 하지 못하겠어

    우리도 할수 있다며 현재의 일본의 양적완화와 세계2위외환보유, 세계최대 채권국에 기반한 대외투자를 통한 막대한 자본수지흑자 모델을 "냉철한 이성"이 아닌 대단히 철저한 "국뽕"에 의해서 따라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정부부채를 국내에서만 사들이자 라는 담론이 생길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이댓글은 언제든지 삭제할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도권에도 서해안 따라 공단이 많습니다. 인천, 시흥, 안산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어 있지요. 김포에도 공장이 많고요. 당연히 이쪽도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다만 영남에 비해서는 대미지 분산이 되는 상황이라,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충분히 깨닫지 못할 뿐이지요.

      인천을 예로 들어보면 첨단산업도 연구센터도 있습니다만, 공단지역 상태가 워낙 안좋으니까 요새 도시 전체 상황이 안 좋습니다.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가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고요.

      실제 각종 산업 현실 보면 속 편한 소리 할 수 없는게 우리나라입니다만, 정치에 과몰입된 민주당 지지층은 현실을 모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원화 기축통화화는 말도 안 됩니다. 중국도 위안을 기축통화로 못 만듭니다. IMF이전에야 원화기축통화화를 언젠가는 시키겠다는 야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불가능해졌지요. 실제 외환에 원화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감도 못 잡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말하면 안 되는 것인데요.

  3. 복서겸파이터 2020.04.22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lownews.kr/75410

    어떻게 우리나라가 방역 선진국이 되었나 분석한 글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 정권도 박정희 체제의 사생아라는 관점에서 볼 때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으로 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이낙연을 DJ의 후계로 보는 관점이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낙연이 DJ처럼 뒷처리를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쓴 글인 것 같습니다. 박정희스럽게 모더니스틱하다는 점에서는 분명 위수문동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더합니다. 아무래도 운동권은 유신의 변질된 후예인 면이 있지요.

      이낙연이 DJ의 후예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달변이었던 DJ와는 달리, 이낙연은 말하는 게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 만신전 2020.04.24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명묵씨 좋은 글 많이씁니다. 아주 좋은 칼럼리스트라 생각해요.

  4. 2020.04.22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처럼 내각제 개헌이 될 경우 대안우파는 더 큰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처럼 대통령제에서 대안우파가 지지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만, 지난 미국 대선은 힐러리와 민주당이 지나치게 방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0.04.22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다음 지선이나 총선쯤부터는 이미 대안우파적 정치세력의 부상이 수면 위로 관측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절대적 승자독식 무대인 대선이야 아직 언감생심 무리라고 쳐도, 지선 총선이야 틈바구니로 비집고 들어가서 작은 과실부터나마 딸 수 있는 선거들이니까요.

    본래대로라면 그런 극우적 정치세력의 확대를 억제하고 대체재가 되어야 할 미통당 계열의 상태가 많이 띠용해지기도 했으니 말이죠. 사실 이번에 친박 혹은 극우계열 당들이 전체적으로 패망한건 보수적 유권자들이 '어떻게든 정부여당을 이기기 위해' 그나마 가망있다고 생각한 미통당쪽에 전부 힘을 실어줬기 때문인데, 이번 선거 패배로 미통당도 어차피 별로 이길 가망이 없다는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바꾼 사람들의 반쯤은 그냥 선거를 포기하고 던져버리고 나머지 반쯤은 그냥 승패와 상관없이 본인 찍고싶은 당을 찍을 것 같습니다(골수 정의당 유권자들 비슷한 선거감성으로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4.2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의 사례를 보면, 이재명은 대안우파는 아니지만 포퓰리스트로 기초자치단체장 자리에서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획득하였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수문동과 맞서가면서 광역자치단체장 및 언젠가 대권을 노릴 수도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갔지요.

      우리나라 상황이 앞으로 대안우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변해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지방자치단체를 토대로 세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6. StaticCast 2020.04.22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해결될 일은, 적어도 민주당 정권에서는 없다고 봅니다. '국력 = 인구구조'라는 공식이 어느정도 성립한다고 치면 한국의 앞에는 내리막길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한국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 가려는 참에 한국인들이 국뽕을 빨게 됐네요. 지금 시점은 국뽕을 빨 시점이 아니라 자아성찰이 필요한 시점인데 말이죠. 이렇게 국뽕을 빨게됐으니, 얼마안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모두의 삶의 질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할 때 "나의 한국은 이렇지 않아!"하면서 극우적 민족주의가 오히려 더 득세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어쩌면, 서구사회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오히려 개혁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4세기의 흑사병이 유럽을 초토화시킨 사건이 결과적으로 농노들의 몸값을 올리게 되었고, 이는 중세시대가 끝나고 근세가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들 합니다. 이 관점에서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 서구사회가, 아이러니하게도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낡은 행정, 의료시스템을 개혁하고 고착화된 계층구조가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우리나라의 국력은 인구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외엔 딱히 가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재작년에서 작년까지 우리나라, 경제 많이 허덕였습니다. 좋은 전망을 하기도 어려웠지요. 그런데 우한 사스 터지고 분명 더 어려워졌음에도, 타국 대비 선방 중이라고 뭔가 의식들이 이상해졌습니다. 실제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건 큰 위기인데요.

      말씀대로 서구 사회는 제조업의 붕괴가 위기 시 얼마나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상황은 우리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보입니다.

  7. 유월비상 2020.04.22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정부가 '지금'도 계속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고만 하나요? 사태 초중반엔 분명 그랬다는 걸 인정합니다. 정부 대응은 한 발씩 늦었고, 말도 계속 바꿔댔고, "코로나19 곧 종식"이라는 유명한 설레발도 나왔지만, 신천지로 크게 데이고, 마스크 물자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는 계속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는 느낌입니다. 확진자 계속 줄어든다는 뉴스가 나오면 거의 조건반사 수준으로 곧 세컨드 웨이브가 온다, 아직 방심하면 안 된다는 발표가 뒤따르고요. 이게 현 정치 저관심층으로서의 체감입니다. 거기에 타국이 너무 못하다보니 한국이 그나마 잘 한 걸로 돋보이기도 하고요. 미국에선 벌서부터 락다운 해제 움직임도 벌어지지 않습니까. 매일 수만명, 수천명씩 사망자 나오는 이 와중에도.

    국뽕 움직임이 좀 꼴사납긴 한데, 헬조선론 시절보단 그래도 이미지-실제 괴리가 줄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코로나19 시국이 한국의 장점을 유독 돋보이게 한 상황이라 더더욱요. 문제는 해양장미님이 말하신대로 지금이 한국의 정점이 아닌가? 싶다는 거죠.
    글고 지금이 한국의 정점인지를 논하려면... 방향성도 강도도 감 안 잡히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부터 윤곽이 잡혀야 미래 예측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사태가 워낙 클 거고, 패러다임 전환은 필연이라 기존 상식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라서요.

    • 해양장미 2020.04.22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시각에서, 정권과 질본은 처음부터 말이 달랐습니다. 정권(청와대와 박능후)은 민간을 안심시키려고 했고 질본(정은경)은 계속 주의를 당부했지요. 그러다가 일일확진자 수가 줄어든 이후엔 정권쪽이 별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에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고 있지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미 일일확진자수 감소와 마스크대란의 종식으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헬조선론 시절대비 괴리는 줄었으나 헬조선론 시절이 덜 위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땐 어쨌든 좋아지고 있는데 자기비하적이었던 거고, 지금은 앞으로 꺾일 건데 업된 거니까요.

      경제위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저는 지금이 피크 통과 중일 걸로 생각합니다.

  8. Palaiologos 2020.04.22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구구조만 봐도 한국은 1990년대 중반 부터 2020까지가 전성기 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국민정서라면 미통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민족주의 대안우파로 포지션이 변경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령님은 놀랍도록 김영삼과 비슷합니다. 지금 상황이 IMF 1년 전 상황하고 묘하게 비슷하다면 기우 일까요? 국민들은 근거 부족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한국 경제는 썩어 가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만약 이번에 경제가 한번 무너진다면 이전과는 달리 다시 일어서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점입니다. 인적자원 밖에 없는 나라에서 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 것이고 인구구조상 내리막길만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20년후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얼마나 망가질지 상상도 안 갑니다. 제 모든 불안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 때 우리나라는 1차 최전성기를 맞이했다가 경제위기로 확 꺾였지요. 그 때 김영삼도 인기가 참 좋았고, PK 대통령이고, 개혁한다고 많이 들쑤셨고, 반일했습니다.

      그 때보다 나은 점이라면 그 땐 아시아에 경제위기가 오면서 우리나라도 당한 거였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부가 외국에 많은 부분 잠식당하게 된 게 본질이었습니다. 섣부르게 개방하다가 많이 빼앗긴 건데, 외국자본 입장에서 보면 당시의 우리나라는 맛있는 먹잇감에 가까웠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그런 입장이 아닙니다. 먹을 건 없는데 무너지면 여러 나라 피곤해지는, 그런 입장이 되었지요. 자체적인 안전장치들도 만들었고, 이번엔 위기를 미국과의 통화스왚으로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큰 사건 하나로 넘어가기보다는, 잘못될 경우 인천 원도심이 쇠퇴했듯 그런 식으로 몰락해갈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 라운드락 2020.04.22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경제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미통당이 집권하면 뭐가 달라질 것인지 제시하지 못했죠. 집권당은 100만원이라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정말 박정희 처럼 ‘ 새벽종이 을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처럼 사람ㅇ들의 가슴을 움직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집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욕은 국민들에게 맡겨두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가슴이 뜨거워질 수 있는 제10차 경제개발 계획 같은 것을 정교 하게 짜서 공약을 걸고 경제를 잘 알고 잘 알 것 같은 후보를 미통당은 내세워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부론 기껏 만들어놓고 별로 써먹지도 못했지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보수세력은 어떤 나라를 어떻게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부족하고, 그에 대한 합의도 없습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0.04.22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도 국뽕의 기세가 대단했지만 작년 일본일부무역규제 당시에도 어떤의미로는 국뽕이 대단했습니다. 당시에는 수령님과 민주당을 지지하지않는 사람들까지도

    일본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는등 일본에 대한 우월감에 적개심과 광기까지 더해져서 정말로 일본과 전쟁까지도 불사하지않겠다라는 공포까지 느껴졌습니다.

    일본이 막대한 금융자산과 전세계의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 거대상사등을 총동원해서 경제보복을 하지 않았다는것에서 안심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일본이 소부장이라는 경제적인 밑천을 완전히 들어냈다는것에서 환호를 하고 쓴소리를 하는 전문가나 현장의 사람들의 사람들의 말을 무시를 하고

    최배근류이나 국뽕튜브의 "국뽕"이라는 달콤하고 듣기 좋은말만 따르는것을 보고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인식이 "국뽕"이라는 정말로 위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것을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날 대한민국 파시즘의 역사를 정리하게 된다면, 작년의 반일 광기가 분명하게 기록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소미아로 바보짓의 화룡정점을 제대로 찍었었는데, 아베 정권의 올림픽 욕심 등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우한사스 대응으로 위수문동 정권의 파시스틱한 바보짓이 덮이고 있어서 큰일이다 싶습니다.

  11. 퐁퐁123 2020.04.22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OnsaPvcIjUM
    사람들 개개인의 삶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어가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파시스틱해져가는데 코로나로 국뽕에 취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중국의 아편마냥 국뽕이 급속도로 퍼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지는데 국뽕이라는 마약에 취하기는 너무 쉬워졌습니다.
    만약 2~30년 후에 이 나라가 남미처럼 몰락한다면 이 우한 사스는 역사에서 이 나라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블랙스완으로 기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통당이 개노답이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엔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1020세대는 집단주의에서 탈피해 진정한 개인주의 or 자유주의 첫 세대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헬조선은 국뽕으로 변하고 개인주의와 자유주의는 주춤하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집단주의적이고 파시스틱한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으며 1020세대의 우파 플랫폼 정당 역할을 해야 했던 미래통합당은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
    전 앞으로 90년생 이후의 세대가 집단주의와 포퓰리즘에 휩쓸리지 않고 개인을 지켜내 중도 자유주의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기성세대들처럼 똑같이 휩쓸려 지금의 운동권들처럼 똑같은 괴물이 되느냐에 따라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다음 대선과 총선에서 비록 지더라도 미래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치인이 나타나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 생태계 문제가 제가 감잡던 것 이상으로 심각한가보군요. 어느 정도 일시적 유행이라 쳐도 많이 위험합니다.

      일단은 이 역병이 가라앉은 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현실이 사실은 힘드니까 엉뚱한 것에 취해있을지도 모르지요.

    • 퐁퐁123 2020.04.2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는 이미지와는 달리 청년층보다 장노년층이 더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고 현재 인기순을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한국의 40대 이상은 보수 진보 할 거 없이 현실을 전혀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 Fringe Weaver 2020.04.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불매운동 때부터 국뽕 파시즘의 광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코로나 시국에 미국과 일본 등 소위 선진국들이 좀 한심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앞으로 그 광기는 브레이크 없이 폭주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국제 정세는 엄청나게 변화할 것 같은데, 한국인들은 아무런 대비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소중화 사상에 빠져 퇴화해가던 조선시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선이 명나라 멸망 후 자기들이 중화 문명의 후예라는 근자감에 빠져 변화하는 세상을 보지 않다가 식민지로 전락했는데, 격동하는 코로나 이후의 시국에서 국뽕에 빠져 정세를 읽지 못하고 망국의 길로 접어들 것 같아 두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3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올해 들어서야 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아니야?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고 있을 겁니다. 이건 아주 신선하고 신나는 경험이겠지요. 그렇지만 그 대가는 비쌀 수 있습니다.

  13. 2020.04.23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2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발 하라리가 TED 강연에서 파시즘은 개개인에게 있어서 자신의 현실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소망의 거울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비유여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설명이네요. 90년대 유행하던 환단고기나 요새 유행하는 코로나 자국우월주의나, 파시즘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건 자명합니다.

  15. 반문우파 2020.04.24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대한민국이 외신에서 칭찬받는 방역체계는 박근혜가 싼 의료비는 박정희의 의료보험 덕인데 위수문동은 남의 공적을 훔쳐간다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메르스 방역에 크게 실패하였고, 이후 대책안이 나왔음에도 실행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박근혜가 관련하여 무언가 공이 있다고 하기는 매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위수문동이 훔쳐간 공은 현장 의료인들의 헌신, 갑작스레 공적마스크 판매를 강요받았음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판매를 하고 있는 약사들, 각지에서 전염을 막기 위해 불편을 감수중인 국민들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반문우파 2020.04.24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2&aid=0001399213

      박근혜가 메르스 방역을 정말 형편없이 한건 맞는데 그후방역체계 정비한게 지금현재 빛을 보는것도 사실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르스 때 그 난리 났으니까 그 때 당연히 예산증액되고 플랜도 짜고 그랬는데요. 박근혜 정권은 칭찬듣기엔 너무 불성실하고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추진한 계획이 있었는데, 박근혜 정권이고 위수문동 정권이고 그거 제대로 안 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만약 제대로 했으면 대구가 이번에 그렇게까지 힘든 상황을 맞이하진 않았을 겁니다.

      링크한 기사에선 두 정권 다 칭찬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말도 안 됩니다. 둘 다 쓰게 비판받아야 합니다.

  16. 2020.04.24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시나리오는 저도 예전부터 생각은 해 보고 있었는데, 일단은 현재 대안우파들이 반민주당 색이 강한데다 미통당이 워낙 약체화되어서 미통당쪽을 잠식할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일 미통당이 김종인 비대위를 거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대안우파는 미통당을 공략하기 어려워지겠습니다만, 태극기 세력이 떨어져나가고 그게 대안우파와 결탁하는 경우의 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대안우파가 세력을 키우려면 민주당 내에서 사회주의 세력과 민족주의 세력이 갈라져서 다툼이 일어나거나 해야합니다 옛날 NL vs PD처럼요. 그런데 일단은 별로 그럴 조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훗날이 어찌될지는 지금은 모릅니다.

 브금

 

https://youtu.be/wf12snCqE7Y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어떻게 나오건,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기건 지건, 문재인에 대한 대중적인 기대나 지지 및 인기는 많이 꺾였다고 나는 판단합니다. 정치에 실망한 대중은 좀처럼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조사에 잘 표출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정치 전반에 깊게 실망한 민심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느냐에 있습니다. 일단 현 상황은 나쁜 추세이기 때문에, 무언가 반전이 없다면 계속 세상 돌아가는 방향도 나쁜 방향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젠 문재인 이후를 걱정해봐야 합니다.


 

 요새 윤석열 총장 인기가 좋아졌더라고요. 그런데 나는 이런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적 영웅이 된 윤석열이 차기 대통령이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윤석열은 대통령이 된 후, 대중적 기대에 부합해 현 정권과 민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까지 탈곡할 수 있겠지요. 그러면 남는 세력은? 윤석열 친위 세력이 유일하게 힘 있는 정치세력이 됩니다. 그런데 인간 윤석열이 타협을 잘 하는 인물 같나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을 쥔 인물이 대중적 인기도 좋은데 타협을 모르는 인물일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는 다들 이미 겪어보지 않으셨습니까?


 

 최근 우한 코로나 유행 및 문재인 정권의 (내가 보기엔) 지나친 친중행보로 인한 반감도 많이 보입니다. 실제 우한에서 이 강화판 코로나 역병이 유행하게 된 과정을 보면, 중공 독재정권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긴 합니다. 관련하여 보시면 좋을 기사를 하나 링크해 두겠습니다.

 

 중국이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다. ‘괴담 유포자알고보니 제갈량


 

 이번 사례는 독재정권의 본질적 문제를 잘 보여줍니다. 물론 중공만 독재정권이 아니지요. 우리 문재인 시대의 대한민국도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본질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비록 중국이 싫은 짓들을 한다 해도, 우리나라에 혐중정서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작년의 어처구니없는 극일 해프닝처럼 주변국에 대한 혐오정서가 부추겨진다거나, 역병 등으로 혐오정서가 부추겨지는 과정에서 국운이 쇠하고 영웅을 고대하게 될 경우, 그 결과는 파시즘에 가까운 것이 되기 쉽습니다.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증오감, 대깨문들과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혐오감, 중공과 북조선에 대한 지긋지긋함 등을 느끼고 계실 거고, 원하지 않더라도 그런 것들에 시달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상적인 판단능력과 정서를 가지고 있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문재인을 싫어하는 게 당연하긴 합니다. 다만 나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전반적인 국민들이 문재인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적절한 수위로 제어되지 않을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문재인 정권은 우리나라 내부의 갈등을 극단화시켰고, 수습 불가능할 지경으로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문재인에 대한 증오와 혐오가 극단화되고, 그에 더해 주변국들에 대한 각각의 반감도 극단화되는 가운데, 차기 정권이 영웅시되고 강한 권력을 쥘 경우 상황이 어디까지 나빠질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부정적인 정서가 생기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런 감정들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걸 어릴 때부터 배웠습니다.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악화를 제어하려면, 각자가 배운 대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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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네트라티오 2020.02.02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벌써 이 다음을 바라보고 계시는군요.

    시계추가 점점 더 크게 진자운동 하는 것을 우려하시는 건 이해합니다. 다만 적어도 총선을 치른 이후에 걱정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작금의 문제들은 결국 정치의 위기로 인해 벌어진 것들이고 해결책 역시 정치에서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총선 이후 정계 구도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한국당에서 친박은 이제 확실히 쓸려나갈 것 같습니다. 보다 유능하고 온건한 사람들이 대거 수혈되면 그래도 갈등은 좀 줄어들지 않을런지요. 만약 범우파가 과반을 차지한다면 더더욱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윤석열 총장의 검찰도 본연의 일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테고요. 윤석열은 누군가가 부추긴다고 정치할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가 정치판에 끼지 않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단죄하는 심판자의 역할로 남아야 증오의 연쇄를 끊을 수 있을테고요.

    결국 총선에서 보수우파가 얼마나 제대로 된 인물들을 공천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가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한 건 저 아귀떼나 다를 게 없는 민주당보다는 훨씬 나은 인물들이 들어올 거라는 것이고, 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계추의 반작용도 약해질것이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2.02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을 치른 이후에 걱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기술하신 것처럼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나 범보수가 이기면 어떻게든 본문에서 이야기한 문제요소들이 개선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범보수가 승리를 예약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어떻게든 이긴다고 다 해결될 상황도 아닙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2.02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 틀에서는 공감하나, 지금으로서는 걱정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이나 대책은 없으니까요.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고, 만약 정파의 일원으로서의 행보를 생각한다면 결국 상대적 온건파로 남는 수 밖에 없겠지요.

  2. 윈브라이트 2020.02.02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윤석열을 좋게 생각하지만, 그는 정치를 해선 안 되는 인물입니다. 강골 기질에 타협을 모르는 사람은, 탐욕과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정치판에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가 무사히 검찰총장 임기를 마치고, 미국의 로버트 뮬러처럼 존경받는 인물로 남길 바랍니다.

    2. 문재인의 인기가 떨어질수록, 그리고 대깨문들이 더 이성을 잃고 양념질을 쳐댈수록, 문재인과 친문에 대한 사람들의 증오와 혐오 감정은 더 커질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저는 좌파들과 대깨문들은 어설프게 잘해주면 뒤통수치고 그걸 이용해먹을 인간들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선의로 대한다고 해서, 저들이 선의로 대할 것이라는건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잘못을 저질러도 양심이 있는 쪽이 먼저 무너지고, 저들은 더 큰 잘못을 해도 더 뻔뻔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문재인 이후 우리 사회가 증오가 아닌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퇴임 후 문재인에 대한 사법처리에도 부정적이었지요. 근데 지난 1년 동안 쌓이고 드러난 문재인의 죄과가 너무나도 크고 심각합니다. 문재인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용서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2.02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동의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인기가 올라오는 게... 이게 어쩔 수 있는 상황인건가 싶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계속 이런 식으로 하고, 황교안이 계속 보수 지지층들을 실망시킬 경우, 향후 만일 윤석열이 권력의지를 드러낸다면 막을 사람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2. 문재인이 사법처리를 피할 방법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형벌은 공정해야하며 감정이 실린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 윈브라이트 2020.02.02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지금 당장이라도 이낙연 vs 윤석열 양자대결 대선 여론조사 돌려보면 둘이 엇비슷하게 나올 겁니다.

    • minddiver 2020.02.02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도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는 끝까지 엄정한 검사이자 법조인의 귀감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전에 해양장미님이 방명록에서 윤석열이 살아남으려면 국회의원 배지라도 달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사실은 윤석열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고써라도 끝까지 검찰에 남아줬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윤석열의 대중적 인기에 대한 저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개인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줄것을 요구했다고 하니, 앞으로 그것을 수치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울수는 있겠습니다만, 하여간 20프로대까지는 의외로 빠르게 지지세가 올라설수 있지만 그 이상 확장성이 있는지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여권 지지층은 압도적 비율로 윤석열을 비토하고 있는것을 친여권 커뮤니티의 여론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중도층의 인기 역시 아직까지는 유승민이나 안철수 등과 나눠야 하고, 자유한국당~새보수당에 걸쳐진 기존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도 아직 황교안 지지세가 건재한데다가 일부 태극기부대, 박사모 등의 극렬 보수 과격파들에게는 과거 윤석열이 탄핵국면에서 박근혜와 그 측근들을 철저히 수사해서 날려 버린 것 때문에 그에 대한 악감정이 아직도 뿌리가 깊습니다.

      이런 여러 복합적 요인 때문에 저는 윤석열 지지는 향후 빠르게 증가할 수 있으나 20프로대 초중반을 한계로 보고 있고, 그 이상으로 올라서려면 뭔가 또다른 전환점이 될만한 정치적 사건이 있어야 할거라고 봅니다.

  3. 2020.02.03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2.03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앞으로 단순히 윤석열이 살아남기 위해 행동하는 것만으로 결과적으로는 보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문제는 1의 시나리오에서도 윤석열은 굉장히 인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3. 우리 각자는 할 수 있는 걸 하면 됩니다.

  4. minddiver 2020.02.03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긴 글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는 혹시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믿으시나요? 저는 솔직히 그 말에 약하고 느슨한 신뢰만 있습니다.

    필요 이상의 증오감을 털어내려면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믿고 모든 일은 결국 올바른 자리로 돌아가니 남이 잘못하더라도 내가 지나치게 그를 미워하거나 증오할 필요 없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저는 결국 누군가 그러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바로잡히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잘못한 사람에 대한 어느정도의 미움이나 증오는 필요하다, 또는 어쩔수 없다(쓰고 보니 해양장미님이 본문에 쓰신 말과 비슷하네요)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적정선이 중요할 텐데, 저에게는 쉽지만은 않네요.

    • 해양장미 2020.02.03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류가 그 동안 쌓아오고 만들어온 시스템이, 부정적 감정을 배제하고 원리원칙대로 잘잘못을 심판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 시스템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시스템이 생기게 된 연유는 알고 있고 이해도 하고 있습니다.

      올바름에 대한 추구가 없다면 정의감도 없는 것입니다만, 미움이나 증오는 배제하는 게 원칙입니다.

  5. 우동닉 2020.02.03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서사"에 강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셨었죠. 그 말씀이 떠오르네요.

  6. Palaiologos 2020.02.03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안 바쁘네요. 벌써 문재인 이후를 생각하시네요.
    윤석열에대해서 본문의 내용에 완전 동의합니다. 그는 정치를 해서는 안됩니다. 제생각에는 안 좋은 버전의 올리버 크롬웰이 될 거 같습니다. (문재인이 찰스1세 라는것은 아닙니다.)

    한국인들은 국가 재난과 경제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집권여당의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승리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신했습니다. 거기다 중국몽 함께하고 중국 상대로 굴종외교한 업보까지 있으니 말이죠.

    황교안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황교안이 대통령이 될 시에는 또다른 비극이 펼쳐질거 같습니다. 그 어떤 리더쉽도 보이지 않아요. 황교안의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보면 슬램덩크의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그동안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간에 문재인이 싸놓은것을 치우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특히 출산률, 한국의 현재, 미래의 경제와 국방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출산률이라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남녀갈등을 만들고 부추겼습니다. 한국사회는 문재인을 뽑은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문재인 본인은 천수를 누리고 평화롭게 살다 가더라도 역사는 문재인을 (만약 한국인의 후손이 남아 있다면) 대죄인으로 기록할 것입니다.

    조국과 문재인이 직권남용으로 걸릴거 같으니 조윤선과 김기춘을 풀어주네요. 미리 판례를 만들어놔야 본인들이 무사할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진정으로 이 자 들은 인간의 껍질을쓴 악마입니다. 반드시 살아서 본인들의 죄값만큼 대가를 치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장미님 말씀대로 감정적이고 보복적인 처벌이아닌 진짜 그들이 저지른 죄와 무능만큼 처벌 받길 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0.02.03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총선에서 여권이 이기면 황교안 덕이고, 야권이 이기면 코로나 덕일 겁니다.

      문재인의 앞날이 무사하기란 무척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워낙에 지은 죄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를 미워하는 사람도 정말 너무 많고요.

  7. 2020.02.03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uRumi 2020.02.03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여당은 참 곤혹스럽게 됬습니다.
    대처가 어찌 하나하나 지적하고싶은데 박근혜 메르스보다 밑이 있다는 걸 다시상기시켜주는게 대단하긴합니다

    사태가 흘러가는걸 보니 청과 여당이 했던 반일감정을 자극시켜 정국을 돌파할려고 했던 짓들이 화살로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정치권에서 일왕 위안부 죽창 미국대사에 대한 망발을 일삼고 대중선동을 앞정섰던 세력이 막상 중국에 대해 혐오표현은 자제해달라고 하니 중국과 일본에 대한 태도의 괴리가 정치를 잘모르는 대중이라도 쉽게 이해를 시키고 있다고 여깁니다

    반일운동덕분에 이번 반중정서에 대한 혐오 표현이 굉장히 과격해지고있는것이 참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중국을 향한 혐오표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극우세력이 탄생할 날이 눈앞에 펼쳐있는거같습니다

    2.윤석열 총장은 정말 저의 이상속에나 있는 검사인거같습니다
    윤석열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게 고맙기까지합니다
    윤석열의 학생시절부터 지금까지 걸었는 길을 보면 정치에는 뜻이 없고 천생검사로만 있을거라고 거진 확신은 합니다
    그러나 저의 이런 확신을 민주당도 가지고 있는지 민주당은 정말 뒤걱정도 없이 윤석열을 공격하더군요
    만약, 추미애의 공세에 못이기는 척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에 출마를 선언하면 단언컨데 민주당과 자한당은 윤석열의 대선가도를 막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
    사퇴하고 대선을 뛰는게 딱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성과 피를 끓게만드는 요소가 많고 윤석열의 주변관리하는 썰들을 들으면 개인적으로 불법적요소에 의해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적으니 대권이 탄탄합니다만 대통령이후가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황교안도 윤석열이 대권주자가 부담스러운지 계속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릇이 참 작은 인물인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황교안은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윤석열이 쓰고있는 서사시의 주인공은 못되더라도 주연으로 나서면 저 서사시가 자기껄로 만들건데 혹시나 윤석열이 대권에 나올까봐 무서워서 일부러 거리를 두고있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저런 모습보면 전 도저히 자한당에 투표하는게 손이 안가네요

    주의 사람들에게 민주당은 아니라고 굉장히 강력하게 말할수있지만 그 대체자 황교안이여야되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고 오히려 황교안이 되면 안되는 이유는 엄청많으니 그저 이상황이 암담합니다
    황교안만 대표가 아니면 자한당은 지금 지지율에 2~4퍼이상은 증가할거라 단언할수있네요

    • 해양장미 2020.02.03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박근혜는 게으르고 안일해서 일을 잘 못한 거라면, 문재인은 그게 아니지요. 중국에 대해 주권을 가진 독립국으로 마땅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는데다, 기본적인 일처리까지 무능하기 짝이 없으니 상황이 이리 되는 것입니다.

      반중감정은 적당히 해야 합니다. 지금은 정권도 반중감정을 부추기고 있는데, 빠가 까를 만드는 전형입니다.

      2. 황교안이 만일 대인배였고 선 굵게 정치했다면 지금하고는 위상이 전혀 달랐을 겁니다. 그는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또 한 명의 교사입니다.

      윤석열은 이러다간 본인이 하기 싫어도 정치를 해야 할지도 몰라요. 문재인과 황교안이 그런 상황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9. 미추홀구 2020.02.06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8384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285342


    한국이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국가라면 반중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동맹국인 한국에게 반중은 필수입니다

    인류 역사상 중국처럼 세계 패권에 도전하는 전체주의 국가와 붙어먹어 잘 된 국가의 사례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과 중국이 극단적인 대립관계로 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해 경계심은 가져야 하되 노골적이고 공식적으로 반중을 표명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나라도 없고요.

      그리고 혐중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10. 우동닉 2020.02.07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witter.com/GlobalTimesBiz/status/1225434548269223938

    의사 리원량씨가 작고했다고 합니다. 나이도 젊던데 안타깝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을까

정치 2020. 1. 19. 12:2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수도권 기준 모처럼 눈이 오는 일요일이라 그 기념으로.

 

https://youtu.be/R5RxMV6Pywg

 

 


 

 나는 이른 시기에 문재인 일당의 본질이 파시즘임을 파악하였고, 그 위험을 간과할 수 없어 문재인의 집권을 막고자 2013년부터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왔습니다.


 

 세월이 흘렀고, 유감스럽게도 문재인은 결국 권력을 쥐었습니다. 그가 청와대에 입성한 비극적인 그 날부터, 나의 우려가 적어도 방향성에 있어서는 거의 완벽하게 옳았었다는 게 하루하루 증명되고 있는 중입니다만, 그런 나도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까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비가역적으로, 마치 고의 트롤러처럼 나라를 망칠 거라고는 충분히 예측하지 못했었는데요.


 

 내가 미처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던 것이, NL들은 대한민국을 올바른 국가로, 정당한 국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나라의 주도권을 본인들이 쥔 것이니, 그들은 국가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존재가 부정한 것이니까 철저한 이용 대상으로 삼으면서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는 게 그들에 대한 나의 최근 견해입니다.


 

 관련하여 언급하자면 민족자주를 부르짖는 자들은 이승만에 의해 대한민국, 남한/남조선이 따로 건국되고 미국의 동맹국(그들의 시각으로는 속국 또는 식민지)이 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여, 이 정권 인물들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존중, 애정,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같은 것이 처음부터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근대국가의 지도층으로 가져야 할 공적 마인드가 전무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들이 이렇게까지 의식이 없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보통은 정말 수준 이하의 인간이라도, 어느 정도 조국(인명 조국 아닙니다.)을 아끼는 감정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NL 출신들은 특별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상황입니다. 노무현 시절만 하더라도 대중들은 어느 정도 비슷한 채널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보기 싫은 정보도 보게 되었고, 지금보다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미디어 환경이 바뀌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미디어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맛에 맞는 것만 편식할 수 있게 되면서,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채널이 수익을 창출하기 쉬워졌습니다. 대조적으로 중립적이고 질이 높은 미디어는 상업적인 관점에서는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정보의 전달이 제한되고 쉽게 끊깁니다. 정부가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을 때, 그게 잘 전파되지도 않고 그것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시민의 비율도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음에 여유를 가지셔야 합니다. 우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날이 정보전달이 빨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점차 빠르게 정보가 전달되는 데 익숙합니다만 상황이 변했습니다. 이젠 정보가 느리게 전달됩니다. 보다 옛날에 그랬듯, 정치적인 정보가 전달되고 시민적 공감대가 생기는 데 많은 세월이 필요해졌습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인내하기엔, 제정신과 올바른 판단력을 가진 시민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참고 견디는 건 너무나도 가혹하고 인도적이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랏일을 보며 길게 애달파하기엔 생은 짧으며, 우리들 각자에게는 사적인 어려움도 주어져 있습니다. 상황이 나쁜 걸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셀레우코스 2020.01.19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 버렸을까요. 막아야 한다면 어느때로 가야할까요.. 노무현 당선 전..? 제3 공화국..? 답답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만 당선 안 됐으면 이렇게까지 상황이 나빠지진 않았을 겁니다.

      되돌릴 수 있다면 이명박이 노무현 수사를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꼬일 일도 없긴 했지요.

      지금은 나라가 아픈 겁니다. 앓고 있는데 잘 나으면 다행인거고, 잘 못 나으면 후유장애 남거나 죽는 거지요.

  2. 2020.01.19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편한 걸 굳이 시간들여서 보려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요. 예전과 달라진 건 예전에 안 보려고 해도 보였던 게, 이젠 찾아봐야 보인다는 겁니다.

      이 상황은 민주정 하기에 안 좋아요. 우리나라만 이런 문제를 겪는 게 아니라서, 전 세계 선진국들이 포퓰리즘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우리나라 포퓰리스트들이 유난히 나라 잘 말아먹는 게 곤혹스러운 점이고요.

  3. Lastinches 2020.01.19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미국 정치평론가 디네시 드 수자가 쓴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빌 클린턴에게 진심으로 미국이 위대한 국가라 생각하냐고 물으면 황당해하면서 당연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오바마나 힐러리에게 물으면 겉으로는 그렇다고 대답해도 내심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데, 이것이 같은 부머세대 민주당 계열 정치인이라고 해도, 미국이라는 국가의 건국이념 자체를 의문시하고 비판했던 60년대 급진주의 운동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말이죠.

    나아가 이 차이가 미국 중도보수층이 빌은 어느 정도 수용했지만, 오바마와 힐러리에게는 강한 반감을 가졌던 이유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구도가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 한국의 NL세대와 미국의 오바마/힐러리 계열 민주당 정치인들과는 하늘과 땅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만큼의 능력과 현실감각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1.19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은 1960년대에 최고였지요. 그 시대엔 세상의 모든 부유함이 미국에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도 산업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게 86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가지면 더 가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4. Palaiologos 2020.01.19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과 그일당들이 막나가는것을 보니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외국어를 공부하고 해외로 나갈 준비도 해야겠네요.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5. 윈브라이트 2020.01.1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여러가지 실정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인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 사람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뉴스,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만 골라서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었고, 그게 정치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의 양극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무슨 잘못을 하건, 어떤 정책으로 사람들을 힘들게 하건, 지지자들은 그걸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유시민, 김어준 등 어용 스피커들의 입을 통해 듣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내려주는 지령과 해석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론몰이와 댓글조작을 일삼고, 그렇게 본인들이 다수가 된 기분을 느끼며 안주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엔 사람들이 매스 미디어를 접했다면, 이젠 각자의 종교생활을 하고 있지요. 문제는 이 새로운 종교는 정교분리가 안 된 상태라는 겁니다.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파국을 피할 길은 없습니다.

  6. 1257 2020.01.19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탈진실 시대라는 단어는 정말 적절하고 정확한 것 같습니다.

  7. 페네트라티오 2020.01.1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그나마 말이 통하는 대깨문을 상대해봤는데, 역시나 유시민과 김어준을 신봉하는 종교인이었습니다. 수많은 비판을 해도 그들이 제시한 방향으로 철저히 쉴드를 치더군요. 말이 통한다고 했지만 정말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의미라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할 줄은 안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할 말을 잃은게... 청와대 행정관 자살에 관해서 비판하면 유서나 문자메시지, 앞뒤 상황을 보고 맥락에 따라 사고하면 누가봐도 청와대에서 자살시킨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데, 파시스트 선동가들이 유족들의 태도를 가지고 선동한 것을 그대로 받아서 쉴드치고 있었다는 겁니다. 진중권이 말한 전체주의적 선동이 이런 것이더군요.

    이번 총선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겨서 저들의 적폐청산을 넘어서는 보복이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저 사악한 파시스트들을 나이브하게 대해선 정권 이전에 민주정이 붕괴되고 나라가 무너지게 생겼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0.01.19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증오의 정치를 주장한다면, 저는 그러지 않는 게 좋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증오의 사슬을 끊어야만 합니다. 권력을 잡았을 때 그것을 휘두르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만, 보통 권력은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1.19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증오의 정치를 하지 않더라도, 저들이 태연히 저지른 온갖 죄악들을 단죄하지 않고 넘어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친문, 시민단체, NL운동권은 청산되어야 합니다. 돌아가는 양상을 보니 친박은 탄핵당하고 공천에서 쓸려나갈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매노친문들이 몰락해야할 시간이라고 보고요.

    • 해양장미 2020.01.19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단죄하는 게 참 어려운 겁니다. 복수심을 표출한다거나, 관대함이 전혀 없다거나, 정치적으로 보인다면 그건 정말 못하는 겁니다. 미적지근한 것처럼 하는 게 현실적으로는 잘 하는 거고요.

  8. 대발290 2020.01.19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는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을 당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겠지만 막상 인간 자체는 잊혀진 사람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은 절대로 그렇게 될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되고요.
    독선과 불통, 오만과 아집으로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인물로 역사에 남겨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말씀하신것 처럼 과거를 청산하고 단죄하는게 정말 어려운일 같습니다
    뿌리를 뽑아서 두번다시는 이땅에 다시 일어날 여지를 없애버리는게 속이 시원하겠지만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고
    화합하고 대동단결을 하자니 그게 애초부터 불가능한 무리들이니 참 쉽지않은 일입니다
    과거 김대중 정도의 도량이 큰 인물이 정리를 한다면 어찌어찌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그정도 인물은 아무리 둘러봐도 없는것 같으니 누가 그런 일을 해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잘못 정리하면 또다시 큰 후환거리가 될텐데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 같은 전근대 시절에는 사화 한번 일어나면 싸그리 잡아 죽이고, 역적으로 몰면 구족까지 죽이기도 하고, 귀양도 많이 보내고 그랬습니다만... 그런다고 상대가 전멸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현대 민주국가에서는 정적에 대한 복수를 한다 해도 그 수단이 제한되는 만큼, 처음부터 정말 비효율적인 행위가 됩니다.

      정치보복 많이 해 봐야 원한 가진 사람들만 한가득 남습니다. 이명박 시절 정치보복 잘못했다가 노무현 죽고, 그 때 정치 입문한 친노계열 정치인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보수세력 입장에서는 정치보복만 시작 안 했으면 애초에 생기지도 않았을 적들입니다. 그리고 정치에 관심 없던 사람들 중 노무현 죽고 나서 정치에 관심가지게 되면서 김어준부터 들은 사람 굉~장히 많습니다.

      정적을 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잘하고, 상대는 갈라지게 만들고, 포섭할 수 있는 사람은 포섭하고, 관용 있는 대인처럼 보이는 겁니다.

  9. minddiver 2020.01.20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페네트라티오님처럼 단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 단죄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정치보복의 형태는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정권의 비위를 철저히 파헤치면 그것으로도 어느정도 단죄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닐 것입니다.

    대깨문들의 종교 그 자체를 붕괴시키고 그들이 숭상하고 신봉하는 망상적 가치체계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못하도록 만들어 나가는것, 그것이 진정한 단죄가 될것입니다. 정치인 몇명 단죄하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대깨문들의 종교를 철저하게 사이비 종교로 규정하고 일반인들에게 사이비 종교가 잘못된 것임을 철저하게 알리면서 고립시키고 고사시키면서 대깨문들의 사이비 종교가 추구하는 망상적이고 잘못된 가치를 사회에서 뿌리뽑아야 합니다. 이것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많은 대깨문들은 의지할 종교를 잃고 정신적으로 붕괴되어 고통받을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단죄입니다.

    마치 독일이 전후 나치의 잔재를 문화적으로도 철저하게 뿌리 뽑았듯, 대깨문들의 사이비 종교를 철저하게 사회에서 배제하고 그 잔재를 뿌리 뽑는것이 진정한 단죄이지, 정치권력으로 칼을 휘둘러서 정치보복하는것은 효과도 별로 없고 부작용이 더 클지 모르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 일은 20년, 30년, 50년이 걸려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문재인과 그 일당들의 과오는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지 않을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2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교가 퍼진 데는 그럴 만한 이유는 있습니다. 문화적 척박함에 의해 그렇다고 간략하게 이야기한다면, 그 척박함을 개선하면 문재인교같은 도그마도 개선될 거라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시간을 두고 천천히, 빈틈없이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소위 보수세력이 그런 걸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대단히 의문스럽습니다.

    • minddiver 2020.01.20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보수세력이 못 미덥지만 지금은 일단 보수세력이 그 첫 시작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니 잘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보수세력을 자유주의 세력이 대체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결국 누군가가 되었든 장기적으로 이런 작업을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면 문재인 정권과 그 광신적 추종자들의 죄업을 역사에 올바르게 기록하는 일은 공염불로 그치겠죠.

    • 해양장미 2020.01.20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10. 27남 2020.01.21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를 팔아서라도 현재를 보전하는것
    쟤들이 지금 저지르는 일의 본질입니다.

    근데 미래가 없는 자들이 현재를 누려봐야
    얼마나 가겠습니까? 저런 위치에서 그런 짓을 해봐야 모두에게 피해만 갈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21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들의 본질 중 하나가 망상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들은 오늘만 사는 것처럼 굴면서도, 막상 스스로는 미래가 없다는 자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내심 불안하니까 돈과 권력에 저렇게나 집착하고 있는 것이고요.

  11. 2020.01.21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21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명한 영상 있잖아요. 'MB가 다 해주실거야.' 정치의 종교화는 이미 어느 쪽 진영이건 옛날부터 심각했고, 그게 점점 더 심해지고 첨예화된 게 오늘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보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진실을 피하지 못하고 마주하게 되곤 하지요. 때때로 진실은 뒤늦게 찾아옵니다. 그리고 늦게 올수록 무섭지요.

  12. 2020.01.21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27남 2020.01.23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탈 차장급 물갈이를 단행했답니다.

    총선의 자신감이 하늘을 뚫은겁니까
    아니면 개돼지 국민은 이런걸 해도 모르겠거니 싶어서 질러보는겁니까

    이게 왜 실현이 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 minddiver 2020.01.23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장급 이전에 더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들 싹다 물갈이할 때도 여론은 별 반응 없었잖아요.

      그런데 새삼 차장급 인사로 여론에 반응이 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0.01.23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이게 파시즘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 돌아가는 상황이 파시즘이니까 이렇게 되는 겁니다.

  14. 뽈라악 2020.01.31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정권이라는 건국사상 초유의 전체주의 정권과 그 정권 부역자들에 대해 2차 대전 이후 프랑스처럼 온갖 조리돌림을 동원해가며 피의 단죄를 추구하든지 맥아더의 GHQ처럼 악질 전범들만 본보기로 처벌하고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든지 그 대접 방식을 정하는 것도 일단 총선을 이기고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정권 교체에 성공해야 가능한 일이죠.

    이번 총선에서 범우파 진영이 패배한다면 공수처와 검경수사 조정에 의해 검찰 조직은 와해되고 윤석열은 조리돌림을 당할 것이며 PK성골 친문 세력은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할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1.31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더라도 그 후보가 친문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친문이 아닌 후보는 친문을 완전 가만히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5. 페네트라티오 2020.01.3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대깨문들에게 질릴대로 질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1310039491732&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RGf21k3DRKfX2hgj9GY-1jhlq

    대깨문의 습성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은 본 적이 없습니다. 쭉 읽어보니 전형적인 전체주의 파시스트들이네요. 전간기 나치의 선동과 이렇게까지 유사할 줄은 몰랐습니다. 파시즘의 대표적인 특징이 자가당착인데, 정말 저렇게까지 앞뒤가 안맞는 집단은 파시스트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숭배까지 더해지니 지도자원리까지 갖춘 한국판 주체사상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적어도 6공화국 이후 대한민국에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는 모든 집단 중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2.01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시즘의 본질이 특정인에 대한 대중적 열광과, 철학은 내다 버리고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하는 정치집단입니다.

      마오이즘/주체사상과 파시즘의 결정적인 차이는 도그마에 있습니다. 마오이즘이건 추세사상이건, 그게 되는 소리건 안 되는 소리건 일종의 교리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도 일종의 일관성이라거나, 따라야 할 지침은 있단 말이지요.

      그런데 파시즘은 그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말이 그 때 그 때 바뀌고, 일관성이 없습니다. 자가당착이 괜히 심한 게 아닙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파시스트들은 논리를 잃고, 논리적 정당성이 없음에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권력을 얻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파시스트들은 점점 더 폭력적이고 광신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브금

 

https://youtu.be/Dh-ESpsb9LE

 


 

 이제 우리나라는 몇 년 지나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듭니다. 고령화 -> 고령 ->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속도가 세계에 유래가 없을 만큼 빠른데요. 진짜 문제는 초고령 사회가 된 후에도 고령자 비율이 점점 더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높아질 거라는 데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과 인구구조는 한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저출산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고, 개선의 기미조차 없으며 오히려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문재인과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최악의 인물과 세력으로 역사에 남을 겁니다.


 

 이제 이 상황을 수습할 방법은 실질적으로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민은 수습책이 아닙니다. 보완책일 뿐. 상황이 몇 년 전보다 너무 많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이민을 앞으로 아무리 많이 받아도 수습이 안 됩니다. 훨씬 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내놓을 수 있는 방안 중 그나마 온건한 방식은 적극적 안락사의 허용과 노년층에 대한 안락사 권장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게 온건한 겁니다. 더 과격하고 비윤리적이라는 시시비비가 붙을 방식은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은 배제하고요. 그나마 인도적이고 윤리적이며 온건한 방식은 대규모 노인 안락사입니다.


 

 우선 나는 적극적 안락사에 대한 적극적 찬성자임을 먼저 밝혀둡니다. 인터넷에서 정치를 논의하기 좋아하는 청장년들은, 힘들게 사는 노인들이 실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비참함이 아직도 대한민국 노년들에게는 종종 있습니다.


 

 위선적인 강남좌파들이 최저임금 1만원을 외치고 있을 때, 어떤 노년 부부는 하루 종일 폐지를 주워 5천원~1만원 가량의 돈을 법니다. 그래도 그런 노년 부부는 부부가 함께 일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감사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그보다 더 비참한 노인들은 골방 누워 만성적인 온갖 통증에 시달리면서 커피믹스도 돈 없어서 못 마십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는 정말 넓고, 복지예산을 아무리 늘려도 워낙 중간에 가로채고 먹는 것들이 많아서 해결이 잘 안 됩니다. 보면 착한 척 하던 것들이 권력 쥐면 참 잘도 챙겨먹습니다.


 

 늙고 아픈 데 돈 없으면 인간으로의 모든 존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어리고 젊으면 그래도 최소한의 존엄은 스스로 챙길 수 있습니다만, 늙고 병들어 심신을 제어하기 어렵게 되면 모든 존엄이 사라집니다. 옛날 같으면 차라리 금방 죽어버려서 편해질 것을, 현대 보건의학 기술이 애매하게 좋아진 탓에 고통스러운 시간만 길어지기도 합니다.



 여담인데 암에 걸려 아파하다 죽는 건 차라리 나은 죽음에 해당합니다. 많이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죽기 직전까지 의식도 있고, 가족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심지어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종종 암보다 훨씬 끔찍합니다만, 그래도 최악은 아닙니다. 혈관성 질환들이 최악의 질환이 되기 쉽지요. 어느 순간 사람을 식물인간이나 반신불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잘못되면 죽지도 못하고 몇 년 이상 욕창을 앓으며 비참하게 연명해야 합니다. 현행법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금연하고 절주하고 운동하고 비만을 조심해야 합니다. 적극적 안락사라도 합법화되어야 극단적인 비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본래의 참담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대로 가면 우리 사회는 노인 봉양이 안 됩니다. 잘라서 말하건대 불가능해요. 완전히 막장 되기 전에 상황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응을 해야지, 안 그러면 나라 망합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존엄하게 죽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존엄하게 가실 분들은 가고, 남은 사람도 삽니다. ‘안 돼요. 사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 많을 건데, 그것도 최소한의 여유는 있어야 하는 겁니다. 이제 우리는 그런 최소한의 여유가 거의 안 남아 있어요. 출산율 0.XX라는 건 그런 겁니다.



 밀리는 전쟁터에서, 또는 너무 위험한 곳에 조난당했을 때. 부상자 다 끌고 갈 수 없잖아요. 이제 우리나라가 맞닥뜨릴 상황은 그거랑 똑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자발적으로 돌아가실 분이라도 존엄하게 돌아가실 수 있게 해야지, 그런 선택조차 못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키면 그 다음엔 더 나쁜 선택 해야 합니다. 상황 파악 못 하고 어줍지 않게 무책임한 동정심이나 종교적 도그마를 앞세울 경우, 그 다음에 맞이해야 하는 건 더욱 비참한 상황이 될 겁니다.



 2020년쯤 되니까 이렇게 좀 SF 디스토피아틱한 이야기도 하게 되네요. 이런 상황까지 만드는 문재인 일당과,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그것들을 지지하는 홍위병 파시스트들에게 항구적인 불행이 닥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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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agim 2020.01.12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바닥 종사하는 입장에서 이론적으로는 절실하게 공감하는데 참 뭐랄까... 적극적 안락사가 한국식 T4 프로그램으로 변질될 것 같습니다. 잘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연금나오고, 노후가 보장되는 부유한 노인들과 그렇지 않고 비참하게 사느니 안락사를 선택하는 노인들의 대조가 더 첨예한 계층 갈등을 낳고 또 그런 것을 이슈화하는 포퓰리스트들이 등장할 무대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 Lastinches 2020.01.12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공적 영역은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필연적으로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고, 아무리 복지한답시고 세금 삥뜯고 정책 만들고 해봐야 사각지대는 셀 수 없이 많다는 걸 아무리 말해줘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런 사람들이 다수인 세상에서 이런 결과는 결국 필연적인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 요즘 일본쪽 이야기를 들어보니 슬슬 그쪽에서도 한국발 래디컬 페미니즘이 퍼지기 시작하는 것 같던데, 이젠 외교적으로 하는 것도 모자라서 참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적 민폐를 저지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3. 이전에 말씀하신 '인권과 윤리 챙기는 것도 어느 정도 살만할 때 하는 거지, 국가가 존폐위기에 처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짓도 얼마든지 저지른다'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는데, 대규모의 적극적 안락사 이상으로 비윤리적이고 극단적인 처방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moagim 2020.01.12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정이상의 소득원이 없고, 봉양할 의사와 능력이 되는 가족이 없는 노인들에 대한 국가에 의한 강제적 안락사 집행,

      2. 가임기 여성들의 2명이상 임신, 양육 의무화,

      3. 일정체중이나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에대한 징벌적 세율 ,

      4. 운동과 체력검정 의무화

      5. 소비를 덜하는 노인에 대한 사망세 같은 추가 세금항목 신설(백골징포)

      6. 구도심이나 시골 등 인구가 비어가는 지역에 대한 강제 이주

      7. 인력, 시간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서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

      등이 아닐까요?

      써놓고 보니까 진짜 파쇼스럽네요.

      하지만 지금 시골이나 중소도시, 대도시의 구도심 보면 얼마 안 가서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Lastinches 2020.01.12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agim// 답변 감사합니다. 써주신 내용들을 보니 참...정신이 아득해지지만 저런 일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필요해질지도 모를 정도로 지금 상황이 막장이란 걸 생각하니 더욱 아득해지네요.

    • 해양장미 2020.01.12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astinches //

      1.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약자를 위해 실제로 지갑을 열거나 봉사를 뭔가 할 생각이 없습니다. 돈을 쓰거나 행동하는 사람들은 현실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좀 더 효율적인 기부를 원하는 경향이 있지요.

      2. 정신적 악성 전염병이 바다건너 열도까지 가는군요.

      3. 심하게 막장인 건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적당히만 막나가는 방법들만 이야기하면요.

      일단 산모의 건강문제로 출산을 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낙태를 할 수 없게 하면 됩니다. 만일 낙태를 집도한 경우 의사면허를 즉시 박탈하고 실형에 처하고, 낙태를 선택한 여성도 실형에 처하면 출산율은 많이 올라갑니다. 적발을 위해 낙태를 집도한 의사를 고발한 낙태한 여성은 처벌하지 않고, 의사만 처벌하는 방식 또한 선택할 수 있겠네요. 이 경우엔 성범죄로 생긴 아이도 낳아야합니다.

      그리고 남녀 모두 징병을 하되, 친자가 둘 있는 부모는 징병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 겨울밤공기 2020.01.1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령 여성도 남성과 동일하게 21개월 징병을 한다고 치더라도 그것 때문에 아이를 낳으려고 할까 싶습니다. 징병 대상인 20대 초반에 아이 둘을 낳고 기른다는게 너무나도 큰 부담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시기에 수입원이라고는 알바나 용돈밖에 없을텐데요.

    • 번지껌 2020.01.12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뉴스와 티비를 매일 보는 사람인데 전 일본에 래디컬은 커녕 보통의 페미니스트조차 거의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아시아인뿐 아니라 서양인들조차 참 안변한다고 하는데 달리 보면 그들의 가치관,전통,관습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생각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4차 혁명 시대에 와서 많이 변했는데요. 이제는 캐쉬리스 시스템은 전국적으로 거의 다 갖춘 상태고 어지간한 도시는 현금없이 사는게 가능한 상태죠. 하지만 아직도 집 전화기가 많고 팩스를 많이 쓰는 나라고 편지,연하장 또한 많이 쓰죠. 신기한건 그걸 다른 나라가 안 쓴다고 자기들도 따라서 안 쓰는게 아닌 본인들이 스스로 판단합니다.

      이게 사상적 문제와 결부되면 좀 더 확실해지는데 전 일본이라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사상적 방어가 가장 잘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요 몇년간 전 세계를 쓸어버렸던 'PC,페미니즘,불편충' 이 씨알조차 안 먹히는 나라입니다. 그걸 무작정 언론이나 시민 단체가 수용해서 퍼뜨리는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이게 일본에 어울리나,맞는건가 검증을 하는데 이게 무지막지하게 보수적입니다.

      지금 일본 방송보면 여전히 남녀노소 섹드립 날리고 노출 엄청하고 엄청난 악담 퍼붓고 막 때리는 몸개그등 예전하고 달라진게 없습니다. 이게 그나마 수위가 줄어든건데 위에서 말한 서양문화를 받아들여서 이정도죠. 특히 PC,불편충에 대해선 정말 일본인 전체가 거의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페미는 그나마 여자에 대한 배려수준인데 이것도 아베노믹스로 여성 사회 진출,취업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저출산으로 인해 언급이 늘어난거지 서양발 래디컬 페미하고는 백만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이 많이 판매되고 몇몇 소수 사례만 보면 물들었나 싶긴한데 일본이 세계 2,3위의 출판시장이라 사실 사람들이 뭔 주제든 화제가 되었다 싶으면 많이 사는거라서 무작정 인기가 많아서 팔렸다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일본에선 8,90년대가 여성의 지위가 더 높았고 지금은 많이 내려갔다고 말하지만 그때로 돌아가자는 소리는 아무도 안합니다. 전 딱히 일본여성의 인권이 낮은지도 모르겠거든요. 일본여성들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을 안해요. 실제로 딱히 그런 취급도 없고 사는데 불편도 없구요.

      일본식 개인주의 문화라는게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일본은 7,80년대부터 다카라즈카나 남장여자,여장남자,게이,레즈 카페같은 동성애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했었고 그래서 재밌게도 LGBT같은것도 일본에선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오타쿠 문화를 보면 아주 소수의 취미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죠. 애초에 개개인의 성향,취미에 관대한 나라인지라 PC,불편충이 말하는 논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거라고 봅니다. 본인이 판단 할 문제지 강요하지 마라. 이런게 뿌리 박혀 있어서겠죠. 페미니즘 역시 일본이라는 문화,성향에 전혀 안맞으니 안 퍼지는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1.12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밤공기 // 낳으려는 사람은 있겠지요. 그런 사람이 10명중 1명만 있어도 합계출산율이 0.2는 올라갈 겁니다.

      그리고 징병연기는 사유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30대에 입대할 수도 있습니다.

    • Lastinches 2020.01.13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 답변 감사합니다. 확실히 낙태 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여전히 낙태를 죄악시하는 정서가 강한 한국의 특성상 꽤나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겠네요.

      생각해보면 안락사나 낙태를 생명경시라고 여기는 풍조가 강한 한국에서는 오히려 적극적 안락사를 권장하는 것보다 낙태를 강력하게 제한하는 쪽이 대중에게 더 잘 받아들여질 것 같기도 하고, 좌우 막론하고 크리스트교 계열의 영향력이 강한 한국 정치지형 특성상 정계에서 받아들이기도 좋을 것 같고요.

      번지껌// 답변 감사합니다. 저 또한 일 때문에 일본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현지인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입장에서 일본의 페미니즘을 비롯한 리버럴 계열 운동이 얼마나 지리멸렬한 수준인지 어느 정도 체감했고, 일본의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특성과 정치지형을 감안할 때 이들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세력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체감하기로는 꼭 82년생 김지영이 아니더라도 학계, 문화계 쪽에서 페미니즘 계열 담론이 언급되는 빈도가 최근 들어 늘기 시작했다고 느꼈고, 설령 근시일 내에 유의미한 사회적, 정치적 변화로 이어질 일은 없다고 해도 불특정 다수의 피해의식을 자극하는 매체가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결코 좋은 일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사회주의, 페미니즘 등의 좌파 계열 사상이 위험한 이유가 주류 권력에서 철저히 배제된다고 해도, 그 특성상 불특정 다수 개인의 피해의식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대중의 의식 속에 침투해서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점이니까요.

  3. 2020.01.12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1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극적 안락사를 좌파쪽에서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념적으로 보면 적극적 안락사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진보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 좌우파가 어느 쪽이건 이념적으로 워낙 이상하고 근본이 없어서 문제지요.

  4. 27남 2020.01.12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2592403985

    우리가 이런 내리막을 걸는동안
    다른곳에선 웃고있네요

    아마 한국의 렌야가 탄생했다고 보는듯 합니다

  5. 셀레우코스 2020.01.12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진지하게 인공자궁과 복제인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거 같습니다.

  6. 유월비상 2020.01.12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일단 기초연금 확대 및 노후를 생각하는 세대의 등장으로 노인빈곤 문제는 '당분간'은 어느정도 완화될 것 같습니다. 부양비가 너무 나빠져서 복지제도가 감당 불가능한 시기까지 가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노인자살률이나 노인빈곤율은 근래 몇년간 개선추세였고요. 확실한 폭의 개선은 아니라 문제입니다만.

    2. 당연하지만 은퇴 및 연금수령 연령은 늦춰질 겁니다. 저 극단적인 부양비는 노인 기준을 65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가 뒤따릅니다. 한국이 특히 극단적이어서 문제지 타국도 저출산 고령화 앞에선 진배가 없는지라...

    3. 극단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이라는 변수가 있긴 합니다. 노화방지 및 회춘 기술, 극단적인 수준의 수명연장, 인공자궁 등이 생기면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해결될지 모르지요. 문제는 지금으로선 그런 변수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거죠.

    • 해양장미 2020.01.12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미 정부재정 건전성이 너덜너덜해지고 있지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는 이미 시작되었고,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라서 카운트다운 들어간 겁니다.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디테일이 엉망이다 못해 보고 있으면 화가 나는데다, 어처구니가 완전 소멸할 것 같은 게 문재인 정권의 노인복지입니다만, 그래도 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서포트가 일단 더 있어야 함에는 저도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계속 가면 확실하게 망합니다. 망하는 데 시간도 오래 안 걸립니다.

      2. 늦춰봐야 제한적이라서요. 그리고 출산율 추세가 문재인 집권 후 파격적으로 낮아져서, 사실 상태 더 안 좋다고 봐야 합니다.

      3. 말씀대로 예측도 불가능하고 기댈 만한 곳은 못 되지요.

    • 유월비상 2020.01.12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문 정부 노인연금은 기초연금 확대 정도로만 아는데 그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3. 다시 생각해보니 정부가 이 분야를 육성/투자한다면 예측 가능한 영역에 들긴 하겠습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1.13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단 그냥 국가재정 자체가 나쁘고요. 각종 복지정책에 간섭도 역시나 성격 나온다 싶을 정도로 많은데, 효율은 없습니다.

      3. 아뇨. 그런다고 예측 가능해지지는 않습니다.

  7. 퐁퐁123 2020.01.12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극적 안락사는 이런 흐름으로 가면 근미래에 통과될거라고 봅니다.
    한국인들은 물질주의적이고 사람을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니까요.
    이 나라는 주식으로 치면 최고점 찍고 외인과 기관이 슬슬 던지기 시작하면서 수직낙하하는 주식인데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게 아니죠.
    안타깝게도 한국 사람들의 평균적인 인식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혹은 우리 문프와 민주당이 다시 우리들에게 신고가를 찍어주실거야입니다.
    위기인식조차 없는거죠. 마치 최고점에서 폭락이 시작돼도 영차영차 혹은 가즈아를 외치는 안타까운 개미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소수의 돈많고 능력있는 사람들은 이미 눈치채고 미국이민티켓 사고 있고요.
    개인이 이러한 재앙 앞에서 준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는 침몰하는 배에서 구명조끼와 튜브를 끼고 최대한 빨리 탈출하는 겁니다.
    향후 10년~20년 안에 이 나라를 탈출하느냐 탈출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이 나라 사람들의 운명이 갈린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1.1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시대의 추세에 맞춰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본문의 발언이 과격하다고 생각할 분들이야 있을지 모르지만, 터무니없다고 보실 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걸로 믿습니다.

      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제 때 인지하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은 이미 기운 것 같기도 한데, 저는 남을 수 있을 때까지는 여기 남을 것 같습니다.

  8. 해양장미 2020.01.1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슐라님은... 작성하신 댓글의 과격성은 둘째 치고 본문과 너무 상관 없는 내용까지 장문을 도배하여서, 댓글삭제 및 경고조치하겠습니다.

    본인의 논설을 하시고 싶다면 본인의 블로그 등에서 해주십시오.

  9. minddiver 2020.01.12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적극적 안락사에 이견없이 찬성인데,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인이 되었을때 적극적 안락사를 택할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과연 적극적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한다고 해서 극적으로 많은 숫자가 적극적 안락사를 택할까요?

    적극적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한 나라들이 유럽에는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나라들에서 얼마나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적극적 안락사를 택하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3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사람이 택할 겁니다. 실제 죽지못해 사는 노인이 정말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마 다른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노인들이 적극적 안락사를 기꺼이 택할 겁니다.

    • minddiver 2020.01.13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한다면 제 생각에는 적극적 안락사의 도입도 현재 한국 분위기나 여론상 어렵지 않아 보이고, 적극적 안락사로 해양장미님 말대로 현재 한국이 처한 초고령화 위기의 상당부분을 해결할수 있다면 꼭 희망이 없고 암울한것만은 아니네요.

      글 제목이 한국이 선택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사람들이 빠르게 상황파악을 하고 결정 잘 내리는 경향도 있으니, 잘 풀릴 가능성도 많아 보이는군요.

    • 해양장미 2020.01.13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들은, 아직은 수습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문재인이 집권중이니까 수습이 전혀 안 되고 악화일로에 있는 것이지요.

  10. 만신전 2020.01.13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으로서 해답은
    1. 외국에서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거나
    2. 돈을 벌어 해외 투자를 하거나

    요 두 개밖에 보이지않네요.

    멀리보고 살아야겠습니다

  11. 둥둥구리 2020.01.14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7년 외환위기때 돈 많이 버신 분들을 흉내내는건 적절치 못할까요? 당시는 그래도 터진 거 어떻게 주워담고 얼기설기 꿰매기는 했는데 지금은 앞으로 쭉쭉 내리막길 걷는게 확정된거니까요

    • 해양장미 2020.01.14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가 앞으로 어찌 될 지. 전례도 없고 모델도 없어요, 지금 이 나라는.

    • 둥둥구리 2020.01.14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규모의 말그대로 엄청난 이민받기 말고는 답이없다고 글올리셨던 때가 2년도 안 된 걸로 기억하는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너지는 그 속도가 더 무섭네요..

      한국에서 적극적 안락사나 자유로운 자살이 언제쯤 허용될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얼마 안 걸릴 수도 있겠네요. 남의 고통보다 자기 아집을 우선하는 위선자들도 자기 밥줄 걸린 문제엔 접고 들어갈테니...

  12. 해양장미 2020.01.14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 smaug은 상황이 많이 나빠지면 앞으로 등장할 수 있는 막장화된 방안을 벌써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주장하였는데, 그런 건 명백한 성차별적 주장이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주장입니다.

    실효성은 둘째치고 그런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건 본 블로그에서 허용되지 않으므로, 차단조치 하겠습니다.

  13. 스스로학습 2020.01.15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2117618

    방명록에 쓸까 하다가 관련있는 것 같아서 여기로 가져와봤습니다.

    기사의 요지는 낮은 출산율이 나쁜 현상은 아니며 그 이유는 자동화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이 그다지 필요해지지 않기 때문

    인데.. 전반적인 감상으로는 그닥 논리적인 근거와 주장이 잘 짜여져 있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일단 자동화가 심해져서 출산율이 줄어들었다고 선후관계를 파악하고 있으시던데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만 그 기술력이 단순 노동의 수요는 줄였더라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위 기사는 이민자 도입에도 반대하던데 그 이유가 어차피 기술이 발전할수록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그렇게 되면 그 이민자들이 잉여인력이 된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하지만 그 이민자들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제가 장미님 블로그를 보기 전이면 저런 기사에 아묻따 동의...를 했을텐데 이제는 덮어놓고 동의는 못하겠네요^^; 대충 이게 뭔가 아닌데..싶은데 정확하게 왜 아닌지는 잘 감이 안잡히는?상태입니다ㅠㅠ 위 기사에 대해 어떤 생각이실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5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한 주장입니다. 이런 급진적이고 위험한 주장을 위정자가 진지하게 받아들일 경우, 전망이 어긋나게 되면 진짜로 나라가 망합니다.

      현재 자동화가 산업 현장에 진전되면서 단순노동직이 줄어드는 것 자체는 명백한 추세입니다만, 그 때문에 향후 인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려면 편향적인 전망이 더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동화 기술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충분한 소득의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다시 구축된다면 혼인율과 출산율은 적정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다.' 라는 주장은 완전히 비논리적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수요를 창출합니다. 반대로 사람이 없다는 건 수요가 없다는 겁니다.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습니다.

  14. 윈브라이트 2020.01.1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대재앙 문통령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관련된 내용만 따로 가져왔습니다.

    Q. 남궁창성(강원도민일보) 기자 :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입니다. 앞서도 인구 얘기가 나왔는데,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인구 증가수가 2만3,802명이었습니다. 2017년에 8만 명, 2018년에 5만 명, 그리고 작년에 2만 명 밖에 증가를 못했습니다. '인구 절벽'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집중이라는 문제가 지방소멸하고 맞닿아있다면 인구 절벽은 국가 소멸이라는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그동안에 균형발전 정책이라든지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많은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에서 혹시 국가 비상상태를 선언하시고, 저출산 문제라든지 또 고령화 문제라든지 수도권 집중 문제를 재점검하시고 재설계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여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 대통령 : 우리 강원도민일보의 남궁창성 기자님이 그래도 설악산 케이블카 문제라든지 곤돌라 문제, 이렇게 지역 문제 말씀하시지 않고 일반적인 문제를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까 질문이 얼핏 비슷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수도권의 인구가 집중되는 것은 단순히 사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돈도, 또 기업도, 그래서 경제력 이런 것이 다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은 그만큼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이 어렵다는 것이 그냥 말로만의 어려움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지방의 기초자치단체들은 지역 인구가 줄어나가면서 말하자면 기초단체로서의 인구 요건에 미달되는, 그래서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되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처한 기초자치단체들이 많습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역이 수도권보다 출산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출산율이 낮아서 인구가 주는 것은 전혀 아니고, 지역의 출산율이 높지만 말하자면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부 젊은이들이 서울로 서울로 이렇게 유출이 되면서 지방 인구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 흐름을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자님이 워낙 심각하게 생각해서 국가 비상사태까지 말씀하셨는데, 말하자면 꼭 그렇게 하자기보다 그런 마음 자세로 정책을 해야겠다라는 뜻을 말씀하신 것으로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1.15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지방 출산율은 높은 줄 아나봅니다. 문재인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대통령으로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 몬테수마 2020.01.15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악은 몸도 아프고 돌봐줄 재정도 인력도 시간도 없는 노인 분들이고, 그 다음엔 586에 들지 못한 86세대등 피기득권 중장년 세대들이고, 그다음은 해외에서 후진국 외노자 취급받을 건강한 몸 밖에 없는 젊은 남성순으로 헬이네요.

    정작 이 사태의 원흉인 586은 쌓아논 부와 기득권으로 어느정도 먹고 사는것이 가능하고, 래디컬 페미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영페미 한국 10~20~30대 여성들도 잘만 해외 취집 결혼 이민으로 가장 사정이 낫네요...

    그런데 래디컬 페미가 매우 사악한건 맞는데, 스페인 같은데서는 한국 못지않게 어떻게 보면 더욱 심하게 꺵판 친 것 같은데, 왜 한국같은 아포칼립스가 벌어지지 않을까요?

    해외에서도 온갖 엽기적 레디컬 페미들들이 악랄한 짓들을 펼치는데 그 나라들은 멀쩡하고 제가 살 이 나라만 망가지니 열약한 사회적 약자인 저는 정말 눈물납니다....

    • 해양장미 2020.01.16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화 차이도 있고, 인종 차이도 있고, 여건 차이도 있겠지요.

      다른 나라들이라고 멀쩡하진 않을 겁니다. 이 나라보단 덜 망가졌을 뿐.

      그리고 젊은 여성들이라고 그리 좋은 상황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나라꼴 망가지면 다 피해를 보지요. 권력이 특혜 줘봐야 그거 얻어 신세 펴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16. Palaiologos 2020.01.17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주인장님의 식견에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여성들의 세대갈등이 엄청나게 커질날이 올거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의 페미니즘과 여성들의 삶은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있으신게 있나요?

    • 해양장미 2020.01.17 0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좋아질 겁니다. 말씀대로 세대갈등도 심해질 확률이 높고요.

      현재 청년여성들의 평균은 객관적인 상황파악을 거의 못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처한 입장과 각종 선택으로 인해 국가적인 미래가 잘못되고 있고, 본인들도 제법 많은 권한과 책임이 있다는 걸 인지도 못하고 인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엔 어떤 형태로건 대가를 치러야 할 때가 옵니다.

  17. Palaiologos 2020.01.18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단 댓글에도 성의 있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근데,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의 영향을 덜받는 미국에 이주한 한인들도 출산률이 매우 낮다는데 이쯤되면 그냥 한국 문화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되네요.

  18. 페네트라티오 2020.01.18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realnews.co.kr/archives/6352
    이 사람의 칼럼들은 젊은 여성들에 대한 통찰력이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예전부터 썩어있었지요.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므로 군가산점을 없애야 한다는 기상천외한 발상도 그렇고, 그들이 온갖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망상과 계획을 하고 물밑에서 그것을 추진해 온 것은 명백하니까요. 위 글에서 말하는 소위 '알파걸' 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역할은 곧 의무이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성인이 된 후 군대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수많은 역할이 부여되고 의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소위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에게 무언가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온몸으로 거부해왔습니다. 기존의 '어머니' 라는 역할을 가부장제의 폐해 라는 식으로 몰아갔고요. 얼마나 편협하고 편향된 사고인지. 페미니스트에게 있어서 사회 진출과 직업을 갖는 것은 족쇄를 풀고 무언가를 성취한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언가 책임을 지고 짐을 진다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세상살이가 그리 만만하던가요? 그래서 취집이라는 단어도 직업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온 것이구요.

    80년대생 여성들은 정말 성장하질 않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여성들에 대한 쓴소리에 대해 여혐이라 짖어대는 페미니스트들 때문이고요. 여자는 당연히 떠받들여 줘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있습니다. 성공한 알파걸이든 실패한 알파걸이든 말입니다.

    사회문화적인 요소는 정량화 하기 쉽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의미가 드러나지만, 아마 경제가 호황기였어도 출산율은 0명대로 떨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불황임에도 결혼 적령기 남성의 소비패턴까지 변했다는 건 페미 말고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군요. 페미니즘의 해악이 정말 큽니다.

    • 해양장미 2020.01.18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당 건에 있어 제가 가진 견해는 보편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파메일(male)이 소수일 수밖에 없듯, 알파걸도 소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능하게 직장생활이나 각종 사회생활을 해낼 여성은, 그 역할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권리도 있고 그런 건 사회에 도움이 되지 문제가 생길 게 없습니다.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적 성취를 이룰 권리가 있지요.

      그런데 여성이 사회진출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 반대라거나 장벽이 없었던 게 아닙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가진 사람들 또한 많았고, 인식이 변하는 데는 이런저런 과정도 필요했고 마찰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고 광적인 페미니스트들이 날뛰게 된 데는 매우 복잡한 요인이 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특정 세대 특정 집단 전체를 비하하고 혐오하는 방향으로 나가면 좋은 결과는 없을 겁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1.19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딱히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도 알고요. 지금처럼 여성의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이 남성에 대한 적개심에서 이뤄지는 것은 반대하지만 말이지요. 문제는, 페미니즘은 오랫동안 남성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를 표출해왔고 많은 여성들도 그것을 내재화, 일체화했다는 겁니다. 페미니즘이 비난을 받았던 것은 남성들을 적대시하면서 동시에 소수의 알파메일이 가지고 있는 이익만 뺏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90년대에도 이미 소수화 됐지요. 자립심과 의무를 가지려고 한 게 아니라 속된 말로 꿀 빠는 일만 하게 해달라고 지껄였던 게 페미니스트들입니다. 그런 작자들의 과거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기회주의자, 피해망상 환자는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비판, 치료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411095

      페미니즘의 온갖 폐해와 반사회적, 범죄적 행태가 드러난 2019년 조사에서 조차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이 3명 중 1명에 달합니다. 말이 선택적 지지이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칭하지 않는 여성들도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대부분의 페미니즘 활동을 지지하고요. 미러링 이라는 이름의 범죄적 행동에 대해서조차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지지합니다.

      2,30대 여성들의 피해자 의식과 속물근성은 페미니즘의 세뇌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동시에 여성들 스스로가 생각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페미니즘을 주장하면서 남성에게 가장의 의무를 요구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면 알 수 있지요. 집이니 연봉이니... 남녀는 평등해야 하지만 남편의 벌이가 시원찮아서 부인이 밖에 나가 고생하면 안된다는 마인드. 남편의 벌이가 있으니 난 그만두겠다는 마인드. 그게 얼마나 모순되고 말도 안되는 행동인지 인지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작 여성들은 직장 + 집안일과 육아까지 다 해주는 공주대접을 원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쩌면 정말 페미니즘 스러운 마인드 같기도 하네요.

      일반화를 매우 경계하시는 건 이해합니다만, 적게 잡아도 30%, 많으면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을 우호적으로 바라본다는 건 결코 소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결혼적령기의 대다수 남성들은 이미 여성들의 이런 속마음을 알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72%에 달하는 결혼적령기 남성들은 여자친구가 페미니스트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할 정도로 극히 싫어하니까요.

    • 해양장미 2020.01.19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전에도 제가 합목적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만 남아 강성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온건하고 중도적인 부류끼리의 소통이나 타협이 안 됐다는 데 있습니다. 양극단만 남아 싸우는 쪽으로 치달았는데, 지금 이 와중에도 증오와 분노만 표출하는 식으로 가 봐야 좋아질 일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2030대 여성 전반에 대한 폄하와 분노를 표현하고 계신데, 그냥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실제로 2030여성 중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긴 합니다만, 발언을 그렇게 하시면 그건 '여성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 표출'이 됩니다. 그러니까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이 못 됩니다. 관련하여 어떤 속마음을 가지고 계신지, 선의를 가졌는지 악의를 가졌는지는 타인 누구도 알 수 없고요. 현실적으로는 발언이 전부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페미니스트들 또한 예전부터 그런 식으로 말하면서 문제를 키워왔습니다.

      2030여성 전체를 폄하/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순간 문제 없는 여성들까지 싹 돌아선다는 걸 염두에 두는 게 좋겠습니다. 여담인데 사견으로는 어떤 세대건 남성이건 여성이건 절대다수는 속한 문화를 떠나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릅니다. 그게 대중의 속성입니다.

      향후 이 곳에서 같은 방식의 발언을 반복하시겠다면 저는 조치가 불가피하니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1.1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만 남은 페미니스트들을 좋게 말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타협의 과정, 여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딜가나 페미니스트들은 똑같습니다. 타협을 하려고 하고 분리시켜 보려고 한 것은 남성들이었습니다. 어느 여초를 둘러봐도 남성들처럼 단합이 안되고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는 곳이 없습니다. 많든 적든 페미니즘에 동조하는 목소리 뿐이지요. 문제가 없는 여성들이 있다면 그들이 목소리를 내야 의미를 가질 수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동조하는 다수일 뿐이고요. 발언이 전부인데 왜 반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는걸까요.

      지나친 비하 발언은 삼가도록 하겠습니다만, 분명한건 대다수 젊은 남성들은 그러한 또래 여성들을 상당히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고 저 역시도 그들을 좋게보거나 좋게 말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여성들의 행태이고, 그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남성들은 더는 양보하거나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먼저 개선되지 않는다면 옳든 그르든 억울하든 그렇지 않든 여성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구요.

      저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하는 걸 제가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세대 전체를 나쁘게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고, 현실적으로 좋을 게 전혀 없다는 것이 제 이야기의 요지입니다.

      남성들이 타협을 하려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마 페미니즘에서 가장 거리가 먼 여성들도 기가 막혀할 겁니다. 물론 실제로 변화가 일어난 부분은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 수용되었기 때문에 어찌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과정들은 타협의 과정과는 무척이나 거리가 멀었지요. 타협이 없었으니까 남성들의 불만이 누적된 면도 있습니다.

      여초집단의 주장이 일관적이기 쉬운 이유는 여자들이 남성에 비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지 않고, 트러블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남초 문빠 커뮤니티들이 그러하듯, 남초 집단도 매우 빈번하게 일률적이고 광적인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또한 실제 여초집단에서도 이견이 제시되곤 하나 대체로 진압됩니다.

      그리고 실제 가장 페미니즘에서 거리가 먼 여성들은, 여초커뮤니티 같은 데서 소모할 시간도 없고 공적인 목소리를 낼 시간이나 정신은 더더욱 없습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대체로 더 바쁘고 시간이 모자랍니다.

      여전히 또래 여성 전반에 대한 부정적 표현을 계속하는 중이신데, 저는 더 이상 그러한 표현방식을 간과할 생각이 없으므로 정말로 이만 줄여주시길 바랍니다.

 브금은 드디어 그 해가 온 것에 관하여.

 

https://youtu.be/-yyg8kPSzXA

 

 

 

 새해의 첫 포스트입니다. 요새 바빠서 짧게 작성합니다.


 

 부정선거를 포함한 비위가 걸렸고, 그걸 수사하는 검찰을 최대한 빠르게 권력으로 짓누른 것입니다. 그런 걸 직권남용이라 하지요.


 

 현 정권의 검찰 인사는 본래의 인사시즌보다 3주 가까이 빠릅니다. 급하다는 겁니다. 일단 울산 부정선거 건을 막아야 하니까요.


 

 관련하여 현 정권 편을 들고 언론 플레이들을 하는 자들을 표현하는 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 멍멍이. 파시스트. 대깨문. 광신도. 민주공화정의 적이자 시민권의 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일단 이렇게 덮으면 총 데미지는 줄어들긴 합니다. 시간은 모든 것을 퇴색시키니까요. 그러나 이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완전히 덮고 은폐하는 게 잘 되는 법도 거의 없습니다. 문재인의 마지막 날은 그다지 밝지도 행복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여담인데 이번에 구로을 출마한다는 윤건영은 개혁당 출신입니다. 이 양반 좀 잡아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자유한국당에서 누구를 전략공천해서라도 윤건영이 뱃지 다는 건 막아보는 쪽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윤건영 자리 만들어주느라 박영선은 지금 중기부 장관을 하고 있는 거고, 박영선은 아마 다음 서울시장도 내정되어 있을 겁니다. 박영선은 서울시장 찍고 대통령 하고 싶을 거고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셀레우코스 2020.01.09 0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종로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구로 을로 가서 윤건영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뒤에 얼마나 큰게 있는지 상상이 안가는군요.

    • 해양장미 2020.01.09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교안이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만, 만일 구로에 출마해서 윤건영을 잡는다면 그 업적만큼은 인정해줄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로에서 황교안이 윤건영 이길 수 있을지 몰라요.

  2. 2020.01.09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양념곱창 2020.01.09 1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도로 무리수를 두고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걸 보니 울산시장 지방선거가 이번 정권의 최대 아킬레스건임이 확실한 거 같아요. 추미애도 이 사건에 깊숙하게 개입한 주요 공범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겠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057273
    진중권이 문재인한테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PK친문 보스 노릇이나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린 걸 보니 아직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라는 진중권 본인의 발언을 앞으로 계속 지켜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ㅎㅎ

    • 해양장미 2020.01.09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최대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이 암흑물질 수준으로 어두운 정권의 최대 어둠이 설마 겨우 울산시장 부정선거일것 같지는 않습니다.

      추미애는 공범에 해당할 걸로 보이고요. 진석사는 아니나다를까, 미몽에서 깨어나고 나니 바로 진실이 보이나봅니다.

  4. 만신전 2020.01.09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시점에서 저렇게 검찰 팔다리를 다 잘라놓으면 이 미친 정부를 견제하거나 심판할 수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대통령이 정말 제왕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문재인 마지막날은 정말 행복하지 못할까요? ㅠ 무엇이 문재인을 막을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0.01.09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정이 좋은 건 임기가 있다는 겁니다. 국민들이 아무리 잘못된 선택을 하건, 임기동안은 권력을 행사할 수 있고 임기가 지나가면 내려와야 합니다. 시간은 문재인의 편이 아닙니다.

  5. 윈브라이트 2020.01.09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은 종로 안 나갈거면 구로을 가서 윤건영이라도 잡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초강세 지역이라 험지긴 한데, 저쪽에서도 낙하산 공천 하는 셈이니까 한국당에서 전략공천의 명분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저는 윤건영에 대해서 아주 섬뜩한 느낌이 듭니다. 아직 제 직감일 뿐이지만, 정치를 오래 지켜보면서 저렇게 이상하고 음험한 느낌을 주는 사람은 흔치 않았습니다. 저 자가 문재인 정부가 벌여놓은 모든 죄악의 매듭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0.01.09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윤건영에 대해서는 촉이 있습니다. 일단 그가 뱃지 못 달게 하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는 문재인과 유시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을 겁니다.

  6. 국민좀팔지마라 2020.01.09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 사태에 연계된 담당 사건도 곧 손 댈 것 같은데 이젠 솔직히 너무 막무가내라 화도 잘 안나는 군요;;

    울산 부정선거가 진실로 더 큰 문제이거늘 국민들의 관심은 조국 사태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추미애에 대한 비판은 해당 인사 교체에서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는데 이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참고로 저는 박영선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희미하고 그닥 일을 잘하거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저쪽에서도 시장으로 밀어줄 만한 깜냥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0.01.09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영선이 서울시장 욕심을 계속 냈었습니다. 그런데 박원순이 3선하느라 못 하고 있었지요. 규정상 아마도 박원순이 4선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박영선은 다음 서울시장 출마를 노리고 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박영선이 경선에서 졌었지요.

      조국 사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커진 것은 교육비리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들에게 교육비리는 남의 일이 아닌 것 같기 때문에, 반응이 확실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최순실도 정유라 이대 비리 문제로 그렇게 사건이 커졌던 것입니다. 대조적으로 울산시장 부정선거론은 그리 대중적인 이슈가 되기 어렵습니다. 정치 고관심층이나 울산시민만 관심을 가지기 쉬운 건입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1.09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알기론 박영선이 안희정 편을 들다가 다시 친문으로 기울였던 전력이 있던 터라 보복정치 No.1인 더민당이 가만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번에 자기 금뱃지를 포기한 걸로 쇼부를 본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요...

      저 역시 3.15처럼 총선에서의 부정에 비해 지선에 대한 관심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울산 사람으로써 이번 건만큼 많은 자료가 나온 사건에 이슈가 적은 건 아쉬움이 많네요.

  7. 2020.01.09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석준홍 2020.01.10 0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개 검찰총장이 법무부장관에게 항명을 했다는 주장이 있길래 여러 정보를 취합해보니, 으레 하게 되는 실무 협의없이 인사가 진행되었고 인사안을 제시하기 전에 형식적으로 검찰총장의 의견개진을 요구하는 등 먼저 관행을 어긴건 법무부와 장관 쪽인 것 같던군요.
    검찰총장의 심정을 십분 이해하면서도, 누군가에게 감히 '명을 거역했다'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최선의 정략적 판단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야한다는 검찰청법 34조 1항의 단서도 강제성이 있는 것 같지 않구요.

  9. 복서겸파이터 2020.01.10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v.daum.net/v/20200110144855570

    추미애가 잘하고 있군요. 역시 끝까지 밀어붙이다가 예전처럼 탄핵까지 가게 하면 좋겠군요. '프로 탄핵러'의 면모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한편으로 진짜 절박한가 봅니다. 뭔가 있긴 있는 모양이에요. 드러나면 안될 것이.

    • 해양장미 2020.01.11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중립적으로 보면, 이건 정권이 너무나도 급해서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직권남용을 통해 수사를 막으려는 것입니다.

      지금이야 살아있는 권력이니 막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만, 권력을 언제까지고 잡고 있겠습니까. 시간은 문재인 정권의 편이 아니지요. 추미애야 지금은 저럴지 몰라도 결국 문재인의 사람은 아니겠고요.

    • 복서겸파이터 2020.01.12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99850?lfrom=facebook&fbclid=IwAR3AqUfjMuOtmGRy-XGwATocm55M3TboJBRv-T7TMQBiMuGIeFC7C1ipnNI

      계속 나가는군요. 정말 말년이 좋지 않겠어요....

정치는 현실이고, 투표는 차악을 뽑는 겁니다.

정치 2019. 11. 4. 12:4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fQ1un3n-j4A

 

 


 

 그러니까 나는 아마 다음 총선 때 차악인 자한당에 표를 주게 되겠지요. 황교안 하는 거 보면 속이 터지긴 해도요. 누가 황교안 좀 안 끌어내릴까요?


 민주당이 최악임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그 쪽이 훨씬 더, 비교불가 수준으로 해로워요. 어제 82년생 김지영 관련 논평 철회한 거 보세요. 누군가 바른 말 좀 하면 양념당하고 준연당하는 게 그 당 공식이지요. 이것이 최악이 아니라면 무엇이 최악일까요. 세상에 순수한 악이 있다면, 그것의 이름은 민주당일 겁니다.


 

 박찬주가 갑질을 하더라도 공관병들 괴로운 정도지요. 집권여당이 래디컬 페미에게 점령당해 폭주하는 건 진지하게 문자 그대로 나라가 망할 일입니다. 이해찬 대표 말처럼 민주당이 20년 집권하다가는 세계 국가 목록에서 대한민국이 금세기 내 사라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겠습니다.



 민주당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이익집단입니다. 그런 정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일입니다. 그런 정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사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사람입니다.



 최악이 어디인지 분명하고 그것의 해악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이성적인 유권자라면 향후의 선거에서 민주당에 가장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방향으로 투표해야한다고 나는 굳이 주장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나는 다음 선거에서 싫어도 자한당을 뽑을 겁니다.



 그렇지만 정말 황교안과 같은 인물이 대표인 정당을 뽑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인간 좀 갈아 치우면 좋겠습니다. 각자에겐 각자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 것인데, 황교안은 감도 안 되면서 옹립되어 장관, 총리, 대통령 대행, 당대표를 하면서 줄곧 그 자리의 권력에 도취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에게는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이 가져야 할 그 어떤 미덕도 없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정치인으로 단계를 밟고 올라온 경력도 없고, 자리에 어울리는 적합성과 능력도 없고, 겸손함이나 포용성이나 매력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협소한 진영논리와 지긋지긋한 유훈정치판이 그를 당대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찬주를 밀어붙이고 있지요.


 

 나는 김무성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좋게 생각합니다. 김무성은 이미지 관리나 발언 조절이 잘 안 되는 인물입니다만, 주변을 잘 챙기고 서로 다른 정치파벌끼리의 이견을 조율하고 타협점을 이끌어내는 데 능한 인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김무성을 프로 정치인이라 인정하며, 그렇기에 부당하게 월권을 행사하며 그를 밀어낸 박근혜와 친박세력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자유주의자로 자유한국당의 철학적 방향설정에 있어 준수하였다 생각하고요.



 홍준표 전 대표는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김무성과는 반대로, 평론가의 입장에 있을 때는 지지자들이 좋아할 법한 말을 잘 하고, 옳은 말도 곧잘 하지만, 갈등을 키우는 성향이고 조절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예능인으로는 우수하다 할 수 있어도 정치인으로는 아닙니다. 정치인의 본업은 협상하고, 타협하고, 현실을 이해하고, 입법/행정/사법/외교 등을 해내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통치와 예능의 중요도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당정치에 있어 총선을 앞둔 외부영입은 본질적으로 이미지 관리입니다. 전문성의 수혈이라는 일면 또한 없지 않습니다만, 국회는 모든 방면의 전문가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보편적 입장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며 일을 해야 하는 대의체입니다. 그런데 신인 당대표라는 자가 제일순위로 영입한 인물이 공관 갑질 박찬주라니, 그런 커먼센스라면 빨리 사임하는 모두에게 좋은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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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9.11.04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0&aid=0003251167#

    해명 기자회견을 한댔더니, 오히려 더 논란거리를 만드네요.

    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자한당에게 표를 주겠지만, 자한당에 표를 주지 않겠다는 사람들 설득은 차마 못하겠습니다.

    김무성은 박지원만큼이라도 재치가 있었다면 지금만큼 청년세대에 비호감이진 않았을 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지금은 고연령, 보수층들에게는 배신자로 찍혀있고, 청년층에게도 꼰대의 대표격 인물로 찍혀있지요. 저도 과거 킹찍탈 킹찍탈 노래 부른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인권센터가 문제가 꽤 있다지만 어디 삼청교육대만 하겠습니까. 잠깐을 말해도 얼마나 무개념인지 금방 드러날 정도인데, 황교안도 얼마나 개념이 없으면 이게 무개념인지도 모를까요.

      김무성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대중적 지지가 있었는데, 그게 꽤 느슨한 형태였고 박근혜가 진박공천하면서 그 지지층부터 붕괴하는 바람에, 대중적 정치기반을 너무 일찍 잃었어요. 바른정당이라도 성공했으면 이야기가 좀 달랐을테지만, 안타깝지요.

  2. 링기오 2019.11.04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면, 누구를 대표로 세우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김병준이 정식 대표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나경원은 젊은 층에 너무 이미지가 안 좋은지라 개인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이 괜찮으면 이회창옹을 잠깐 다시 모셔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고령이라 실무는 못할테니 실무는 김무성이건 김병준이건 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전 친박에선 윤상현을 좋게 봅니다.

  3. 2019.11.04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셀레우코스 2019.11.0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모셔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5. 윈브라이트 2019.11.04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식이라면 민주당 견제용으로 자한당에 투표는 하겠지만, 다른 이들을 설득하고 투표장으로 이끌고 나가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엔 선거에서 이기는 경우를 못 봤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반전이 필요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찍으라는 말을 정리해서 1분 안에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대선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이렇게 가면 이번 총선도 비슷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한당 찍을 이유를 간단하게 정리해 설득력 있게 말할 정도가 되지 않는 한 질 겁니다.

  6. 대포동 2019.11.04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김무성에 대해 정치인으로써의 책임의식과 정치이념이 부재한 매우 기회주의적인 정치인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그 김무성에게는 대중정치인이 지녀야 할 정무감각과 정치세력 간의 이견을 한데 모으고 조율할 수 있는 타협 능력이 있지요.

    그 반면에 황교안의 경우 정치인으로써의 자질을 아직까지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박찬주 관련 문제가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모양새이지만 제 시각으로는 신보라 관련 문제가 본질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의 제대로 된 대응책도 없이 뭉개고 가기 바쁜 현상을 보면서 이제는 황교안이 과연 정치인으로써 요구되는 최소한의 정무감각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인지조차도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김무성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관대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책임감 모자라고 기회주의적인 면을 보일 때도 있는 반면, 때때로 헌신하거나 타협을 이끌어내거나 하는 모습도 보여왔지요. 정무감각도 있었고요. 빡빡하고 꼬장꼬장한 사람들만 있어서는 정치라는 게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김무성과 같은 타입이 정치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황교안은 말씀처럼 최소한의 정무감각도, 리더십도 없는 인물로 보입니다. 정치경력이 없는 인물이 특정 파벌의 주도로 높은 자리에 옹립된 것, 본인이 전혀 정치능력이 없는 것 등을 볼 때 문재인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1257 2019.11.04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2&aid=0002109430

    폭소할 유머를 보고도 전혀 웃을수가 없는 상황이라 끔찍하군요.

  8. moagim 2019.11.04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 경쟁력있는 친박 의원이나 비박의원이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을 시전해서 빨리 황교안을 비토하고, 총선에 이기기 위한 수권정당으로서 일신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친박파가 딱히 그렇게 박근혜 개인에게 목숨걸고 충성했다고 보기는 힘드니 황교안 개인에게 충성을 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적당히 비박이랑 헤쳐 모여 하면서 날릴 사람 날리고, 살릴 사람 살리기 위해서 적당히 공정한 인물을 뽑아서 공천 주고는 사정없이 칼을 휘두르게하면 된다고 보는데 지금 하는 거 봐서 참...

    저렇게 못하기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자한당에서 좀 유능한 인물들도 본인 영역 챙기기도 힘든 상황이다보니, 친박잔당의 중앙당 농단에 뭘 어쩌기가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9. Lastinches 2019.11.04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눈을 의심했고, 사실임을 확인한 이후에는 정치인으로서의 황교안에 대한, 그나마도 얼마 되지 않았던 기대치조차도 완전히 접었고, 그런 황교안이 여전히 대표로 자리잡고 있는 자한당에 대한 기대치도 대폭 축소했습니다. 박찬주가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서 그렇다는 소문이 그나마 설득력있게 들릴 정도이니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인사네요. 2016년 총선 전까지 선거만 하면 환상적으로 말아먹던 달님과 민주당을 어쩔 수 없이 떠올리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잔당이 황교안을 지지하는 이상, 황교안을 비토하고 나서서 그걸 끌어내리는 것만 해도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당 내 통합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당 내 인물들도 어지간하면 그냥 가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이젠 어지간한 정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 Lastinches 2019.11.04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문재인과 여러모로 비슷한 인물이고 옹립된 방식도 비슷하다보니 그 맹목적 지지층의 성향도 비슷한데,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말씀대로 꽤나 심한 추태와 잡음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황교안으로 계속 총선까지 갔을 때의 타격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어쨌든 타이밍상 총선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이 갈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10. 대발290 2019.11.0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준 전 위원장이 빨리 저희 지역구로 출마해서
    저 꼴보기 싫은 김부겸을 하루속히 치워쭸으면 합니다 ^.~
    그런데
    김병준 정도의 인물이라면 지역구보다는 중앙정치쪽 활동이 주가 될텐데
    그러면 차차기 총선에서 어찌될지는 또 모르겠습니다
    워낙 김부겸에게 데인 지역민들이 그걸 또 용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차차기를 생각할 게제는 아니겠습니다만.

    공교롭게도 박찬주 대장이 갑질을 한 제2작전사령부가
    여기 수성갑 지역구에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만 갑질을 한건 아니더군요 ^.~

    • 초록빛나래 2019.11.05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의 경우 주전공도 지방자치제에 특화된 인물이고 영남지역 중심 지도자론을 펼치는 인물인지라 수성구에 당선된다면 꽤 잘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부겸 지역구 활동이 대단히 나쁜가 봅니다. 국회의원 그리 힘들게 되고는 왜 그럴까요.

    • 대발290 2019.11.05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일 큰 이유는 장관직을 맡으면서 지역구 당협위원회에 얼굴도 잘 내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지역구 관리를 소흘히 한게 크겠죠. 공약중에서도 가시적으로 실현된게 거의 없다시피하니까 더욱 평이 좋지 않죠.
      일례로 저희 동네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하철 입구와 통하는 길이 공로폐쇄가 되었는데 공사 시작전에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민대표들이 1년동안 계속 지역구 사무실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반응이 지금까지 없다는군요.
      게다가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총선당시 박근혜대통령하고 자기도 친하다고 현수막마다 박근혜대통령과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걸었는데 탄핵사태이후 문재인지지 연설을 하면서 욕을 무지막지하게 하니까 딱 찍혀버렸죠. 물론 대부분 어르신들이 박근혜 전대통령의 무능함을 비판 하시지만 아직도 심정적으로는 동정하는 분들이 이곳에는 많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마음에 안 드실 만 하겠습니다. 제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건, 그가 그렇게 힘들게 대구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후 하는 게 왜 그럴까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지역구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의원 더 할 마음이 없는걸까요.

    • 대발290 2019.11.05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김부겸에게는 지역구를 유지하는것보다는 대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국회의원이란 타이틀만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요즘에는 리스트에 아예 오르지도 못하지만 1,2년전만해도 대선후보적합도에 이름이 심심찮게 오르내렸던걸 보면 이 타이틀을 가지고 더 높은곳을 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능성은 둘째 치더라도 야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위에서 그런말들이 오가면 무언가 속에서 꿈틀대겠지요 ^.~
      물론 문재인과 그 패거리는 장관자리 하나 던져주면서 꿈깨라라고 했지만요

      그런데 지역주의구도를 깨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당선될 당시에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선거는 아니였을겁니다. 전임 이한구가 워낙 개판을 만들어 놓고 불출마해버렸고 김문수는 이거 그냥 주워먹겠다 싶어서 설렁설렁 선거운동을 했으니까요. 그렇게 당선된 김부겸의 지금 모습을 보니까 조금 역설적이기도 합니다~

  11. 페네트라티오 2019.11.0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주 건은 일단 엎어지긴 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상식과 거리가 먼 짓을 태연히 한다는 점에서 의사결정구조가 어떻게 된건지 우려스럽습니다. 지도부를 바꾸려고 하더라도 유력한 인물이나 동력이 없으니 문제입니다. 수도권 의원들이 더욱 더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말입니다.

    윤상현이 원내대표 자리를 원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인간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역구가 수도권이고 금뱃지를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만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러고 있고요. 그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적어도 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9.11.05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윤상현에 대해 괜찮게 생각하고요 그가 비대위원장이나 당대표를 해도 괜찮지 싶습니다.

      그나마 황교안을 당 지도부에서 막고 있는 거 보면 민주당보다는 의사결정구조가 훨씬 건전한 것 같긴 한데, 아무리 봐도 황교안이 문제입니다.

  12. 초록빛나래 2019.11.0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성지지층과 연성지지층간의 괴리감이 커진 이상 다음 총선은 100% 자한당의 필패입니다.

  13. 윈브라이트 2019.11.05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0&aid=0003251431&sid1=001

    (1) 이 발언을 한 김태흠도 영 마음에 안 드는 인물이고,
    (2) 설령 50% 물갈이 초강력 인적 쇄신 공천을 한 들, 그 자리를 박찬주 같은 사람이 채운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 해양장미 2019.11.05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김태흠은 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 마음에 들지 않으실까요? 하긴 좀 너무 나간 막말을 종종 하긴 했습니다. 해당 지역구에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민경욱하고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2) 말씀대로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 윈브라이트 2019.11.05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시절에 이장우, 김진태와 함께 친박 돌격대로 활약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112505

      이런 명짤을 남겨 민주당계한테 빌미를 준 것도 괘씸하고요.

  14. Ahuramazda 2019.11.05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영입을 보고 자한당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굳혔습니다. 황교안을 압도적인 득표율로 뽑은것은 유령이 아니라 전적으로 지지자들입니다. 황교안을 어떤 방법으로든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고 가정해도 제2의 황교안이 그 자리에 앉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한당이 최대한 빨리 사라져버리고 민주당이 더 폭주할때 새로운 세력이 혜성처럼 나타나는게 유일한 해답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한당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이렇게 하는 이상.

      만일 자한당이 사라지면 민주당의 폭주가 더 심해지고, 현실이 더 나빠지게 됩니다.

      자한당이 사라지고 새로운 세력이 혜성처럼 나타나 세상이 좋아질 거라는 건, 불가능한 가정은 아니지만 그리 잘 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황교안 퇴출 후 더 나은 사람이 비대위원장이나 당대표가 되는 것보다 확률이 꽤 낮은 시나리오지요.

  15. 차선 2019.11.05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각제 비판하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친문 지지자들이나 친박 지지자들이 자주 내세우는 논거 중 하나가 내각제 되면 김무성, 박지원 같은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총리된다는 거죠. 그들이 박근혜나 문재인보다 못한 것 같진 않은데 그런 말을 하니 저로선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굳이 내각제를 찬성하진 않습니다만 요즘 들어선 차라리 내각제가 지금의 대통령제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각제 역시 명백한 단점이 있습니다만 적어도 실력은 없고 이미지만 좋은 정치인이 내각 수반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대통령제보다 적은 것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19.11.05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내각제 자체에 대해서는 대통령제보다 크게 못한 제도라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종종 본 블로그에서 말해왔던 단점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하나는 내각제는 입헌군주제에 최적화된 제도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 조선왕가가 망한 게 무척 안타까운데요. 왕가가 없으면 입헌군주제 하는 게 원천적으로 좀 어려운 면이 있어요.

      왕가 없으면서 내각제 하려면 군주를 대신할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이 실권 없이 왕처럼 의전만 받아야 해요. 도이치처럼 히틀러 총통시절 겪고 트라우마 생겨서 이걸 해낸 나라가 있긴 한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대한 전통이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실권 없는 대통령이 입헌군주국의 왕을 온전히 대체하기도 어렵고요.

      실제 내각제였던 2공화국을 보면 윤보선이 실권없는 대통령직을 납득하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켰고, 결국 박정희가 쿠데타 일으켰을 때 항쟁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군사독재의 한 주 원인이 되어버렸었습니다. 윤보선은 자기가 박정희를 선거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지요.

      이원집정부제를 해도 한국에선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대통령이 윗자리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법적으로는 실권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시민들을 자극해서 언제든 권한을 행사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서로 견제하는 정치가 원천적으로 잘 안 된다는 겁니다. 입법부 힘이 강한 미국이 최고로 번영한 나라라는 걸 감안해보면, 결국 대통령제가 그래도 나은 제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6. 퐁퐁123 2019.11.08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의 지지율은 떡상하고 황교안의 지지율은 떡락했네요. 이렇게 보면 또 국민들의 선택이 절묘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국민들이 여론으로 보여줬으니 한국당 의원들은 지들이 살고 싶으면 빨리 황교안을 갈아치워야겠죠.

 브금은 계절에 맞춰

 

https://youtu.be/2i1T2L2BJpo

 

 



 여러 번 말했던 이야기를 다시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은데, 결국 철학이 문제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김병준 비대위 시절을 제외하면) 정치철학이 부재한 정당입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은 아주 잘못된 정치철학을 가진 정당이고요. 그래서 더 해로운 건 민주당입니다만, 더 헤매는 건 자한당입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강조하고 있는데요. 보수주의는 태도(attitude) 또는 정서(emotion)일 뿐 철학(philosophy)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특정 정치세력 또는 사회운동 및 사회적 트렌드 등이 급진성을 보일 때, 그에 대한 의심이나 반감 등이 보수주의적인 움직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보수주의는 능동적이기 어렵고, 수구화되기 쉽고, 극우화 및 포퓰리즘으로 치닫기도 쉽습니다. 괜히 최근에 세계 전반적으로 전통적 보수세력이 망한 게 아닌데요. 21세기 들어 엄청나게 빠른 사회/기술변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말 그대로의 보수적 태도를 가지고서는 국가가 생존하기 어려운 면이 있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철학적으로만 - 그리고 원리만 - 보자면, 보수주의는 공동체주의와 친하고 진보주의는 자유주의와 친해야 합니다. 이것이 자유 없는 자유한국당소리를 듣는 근본 이유인데요. 보수적 정서와 태도를 가질 경우 관습과 가까워지는 반면 자유주의와는 멀어지게 되는 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꽤 많은 자칭 보수주의자들이 사회적/문화적 면에서 다소 수구적인 공동체주의를 앞세우는 가운데, 오로지 경제적인 면에서만 극단적인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모습은 자칭 보수주의자들에 대한 대중적 - 특히 중도적인 사람들의 - 반감을 불러일으키기 쉽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특히 이런 유형의 전형인 것 같습니다. 대조적으로 유승민의 경우 그의 정치적 행보가 최악임에도 불구하고, 철학적으로 공동체주의적 태도를 제법 일관적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지층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보수주의적인 사람들은 각자의 보수성이 본질적으로 정서적이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철학적 일관성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우파를 막론하고 이 작업이 선행되지 않으면 포퓰리스틱해지고 파시스틱해지기 쉽습니다. 파시즘은 철학의 일관성이 없고 열광적으로 권력을 향해 움직이는 것을 우선시하는 게 본질입니다.


 

 한편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민족주의와 해당 이미지를 NL계열이 선점하고 있으며, 인종/민족갈등이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에 보수파가 극우화되면서 세력을 확장할 여지가 많지 않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극우적 열광의 많은 지분을 민주당과 범여권이 가지고 있고, 보수당은 반공 매카시즘에 집착해 왔던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공동체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자유한국당이 보수적 공동체주의를 적극 도입하기엔 우리나라의 보수적 전통이라 할 만한 게 별로 없습니다. 만일 자유한국당의 뿌리를 박정희에서 찾는다면, 박정희 정권은 좋게 표현해 혁신적인 정권이었습니다. 권위주의적이긴 하였으나 보수적인 정권과는 거리가 멀었지요. 심지어 전두환도 혁신적이었습니다. 김영삼도 그러합니다. 이명박도 보수적인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보수파는 이름만 보수지, 실제로는 보수적인 적이 없었습니다. 박정희를 숭상하면서 그걸 보수라 부르니까 논리가 사라지고, 맹종이 남기 쉬워지는 것입니다.


 

 나의 견해로 자유한국당은 전반적인 시민이 그럭저럭 동의할 수 있는 철학을 먼저 정립하고, 그 철학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중도적인 시민들은 결코 민주당의 아집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 적어도 한 번은 투표를 해 줄 겁니다.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한다면 자유한국당은 공동체주의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연구하고 사상을 정립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주의를 챙기는 건 대단히 어렵고요. 바람직한 공동체주의라도 챙기는 게 현실적으로 나을 겁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보편적인 한국인들이 현재 원하는 건 제대로 된 공동체주의입니다. 표 가진 유권자들의 니즈가 그쪽입니다.



 나는 스스로 자유주의자임을 여러 번 밝혀왔습니다만, 만일 내가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당론과 정책을 결정하는 입장이었다면 나는 공동체주의적 요소를 많이 이야기할 것입니다. 민족주의적인 이야기도 할 거고요. 이 연장선상에서 이야기하자면, 아무래도 민부론은 정치공학적으로는 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만일 자유한국당이 현재 국민들이 가진 국가공동체에 대한 불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듬직한 청사진을 제시하여 안도감을 줄 수 있다면, 내년 총선에서 질래야 지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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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9.11.02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념적 재개편이 필요한 시긴인것 같은데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황이 카리스마가 있다면 억지로라도 봉합이 되겠지만 (물론 강제로 한다면 차후의 후폭풍은 더 커질거라고 생각됩니다.) 황은 장단모두 전형적인 관료형 인간이라는 점은 마이너스겠지요.

    가장 큰 문제는 지금 남은 사람들이 3당합당 키즈들이라 이념이 다른 사람들이 많다는 점인데 물론 108번뇌 시절 열우당만큼은 아니겠습니다만은 모두가 납득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 해양장미 2019.11.0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구성원의 경우, 사회문화적으로 보수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라는 이름값을 하는 정당을 만들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 국가공동체의 회복이라는 목표를 논한다면 좀 더 합의가 쉽겠지요.

      유신 이전 박정희의 현대적 재해석만 하더라도 공동체주의라는 범주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김영삼, 이명박이 하다 미완성하거나 실패했던 경제적 자유주의를 조금 믹스하는 정도라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겠지요.

      주된 문제는 말씀대로 황교안 대표가 카리스마도 없고 정치경력도 없으며 정치철학도 없는 것 같다는 데 있겠습니다.

      차라리 김종인은 어거지로라도 공동체주의적 아젠다를 만들고 집권에 일조할 수 있었는데요.

  2. 차선 2019.11.02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부론을 정치공학적인 면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하시는군요. 저는 경제민주화 운운하면서 도서정가제나 대형마트 의무휴업 같은 것들을 밀어붙이던 시절의 새누리당보다는 지금의 자한당이 차라리 낫다고 보는데요. 본문을 읽고 나니 근래의 정치환경에서 정권을 탈환하자면 경제적 자유주의를 주창하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기존 보수정당 지지자들이야 유승민 류의 따뜻한 보수론에 대해서 거부감을 표하겠지만 정치에 별 관심없는 중도층들은 꽤 호의적일 겁니다. 유승민이 대선에서는 확장력이 제일 좋은 후보지만 당내 경선은 못 뚫을 확률이 높은 이유지요. 경선에서 승산이 있는 데다 본선에서도 확장력이 좋은 후보가 없는 게 야권의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2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그러니까 일단 공동체주의적인 구호로 안도감을 준 다음에, 경제적 자유주의적인 개선은 후순위로 시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결과로 말해야 합니다.

      지금은 시민들의 불안감이 심하기 때문에 진정시키는 게 먼저입니다. 거짓말을 하라는 게 아니고, 말을 잘 해야 한다는 겁니다.

      유승민은 어감은 괜찮게 이야기하는데 각론이 문제입니다. 제가 보는 유승민은 경제를 이야기하는 담론 자체는 왼쪽이고, 접근 방식은 옛스럽습니다. 별로 실력이 느껴지지 않아요.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코어지지층 너무 돌보면 망합니다. 적극적으로 중도공략에 나서야합니다. 코어지지층은 어차피 문재인 비토가 심해서 북한 이야기 조금만 해 주면 자유한국당 찍을 겁니다.

  3. 링기오 2019.11.02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을 읽으면서 이거 시간이 꽤 많이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댓글을 읽으니 시민들을 잘 안심시킨다면 한국경제의 자유주의적 개선에 필요한 시간은 확보할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시간동안 결과로 보여주면 될텐데, 자한당계가 이 분야에선 여러번 실적을 이뤄냈으니 이는 '생각보단'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하면 자한당계가 철학을 정립할 시간 역시 자동적으로 확보가 되지 않을까 싶구요.

    문득 드는 생각인데, 저는 자한당이 당명을 바꾸는 것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주의와는 거리가 먼 정당이고, 무엇보다 이미지가 너무 안좋으니, 올해가 끝나기 전에 당명을 바꾸면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화당으로 지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한당의 상황, 그리고 시민들의 공화주의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니 한국에 자유주의 정당이 들어서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쉽진 않지만 그날이 오길 기다려보렵니다. 일단은 급한 불부터 끄는게 순서이니.

    • 해양장미 2019.11.02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을 쓰고 나서 깨달았는데요. 제가 생각해보니까 공동체주의를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었습니다. 공동체주의는 집단주의가 아닙니다.

      현대적이고 바람직한 공동체주의는 현대적 자유주의와 목표나 결과가 그렇게까지 많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점이나 화법은 많이 달라지지요. 정치철학과 별개로 현실정치는 화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화당으로의 당명 변경은, 이미 우리공화당이 있어서 겹치는 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4. 대포동 2019.11.02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까지도 박정희가 정립한 한국식 국가주의 반공보수 이념의 틀을 그대로 차용하는 자유(진영)한국당은 과거 반공보수 집권 정당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여전히 사회적으로 급변하는 현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수구 정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현대 자유민주정 국가의 공동체주의 관념을 지향하는 우파 정당으로 거듭날려면 자유한국당이라는 당명부터 공화민주당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의 냉전 세계관에 기반한 국가 총력전 구도의 국가주의 프레임에 호소하는 정당은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한국의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2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의 여당이 민주공화당이었지요. 이후 허경영이 한동안 이 이름을 사용한 당으로 활동했고요. 다행히 지금은 민주공화당이라는 이름은 공석인데, 우리공화당이 있다보니 공화민주당으로 바꾸건 민주공화당으로 바꾸건 실랑이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름 그대로, 붉은 색깔 그대로 가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5. 2019.11.02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3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동안 쌓인 온갖 의구심이 박찬주 건으로 폭발한 것 같습니다. 황교안에 대해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사람들이 많았었지요.

  6. 윈브라이트 2019.11.03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나 둘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저는 일관적으로 더 답이 없는 쪽은 황교안이라는 견해를 유지해 왔습니다. 나경원은 수도권 다선이라서 어느게 선거에서 유리하고 불리한지 정도는 알고 있는거 같은데, 황교안은 그런 것도 안 보입니다. 황교안에 대한 저의 생각을 좀 정리해 보자면

    1) 본인이 직접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없어서 판세에 뭐가 유리하고 불리한지 감을 못 잡습니다.
    2) 영남권 및 친박의 입김이 그의 의사결정에 강하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3) 그의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이 아직도 리스크로 잠재되어 있습니다. (박찬주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서 황교안이 그한테 꽂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우스운 일입니다.)
    4) 이슈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5) 그러면서 내부 비판을 조금도 참지 못하고 발끈합니다.
    6) 마지막으로, 언급하셨다시피, 반공을 제외하면 정치 지도자로서의 철학이 부재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03 0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 사태 때문에 황교안이 일단 위기를 어찌 넘겨버렸는데, 추석 전에 황교안 문제를 해결하고 가지 못해서 조금 꼬인 느낌도 듭니다.

      나경원은 주변을 잘 읽는 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서포트를 해 주면 되는 타입이고, 동작에서 다선 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작에서 다선 하는 게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나경원의 지역구인 동작구 을은 정당지지도만 보면 민주당이 더 높게 나오는 지역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황교안이 내려가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내년 총선처럼 중요한 선거에서 그와 같은 인물이 제1야당 대표인 건 비극인 것 같습니다.

  7. 2019.11.03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3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여러 번 이야기했듯 김병준이 마음에 드는 편이지요. 그는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드문 자유주의자니까요.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이름만 자유를 표방할 뿐, 실제로는 자유주의적 기반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김병준은 자유한국당보다는 노무현 정권이 어울렸던 사람이고, 노무현 정권이 지나치게 좌향좌하지 않도록 힘썼던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유한국당은 이름 값 하는 자유주의 정당으로 거듭나는 건 일단 무리고요. 현재의 이념없음이라도 일단 극복하려면 공동체주의라도 정립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무이념 정당에서 벗어날 수 있고, 공동체와 자유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라도 생길 것입니다.

      한편으로 유권자들은 정치인이 보여주는 철학적 요소들을 직관적으로 잘 잡아내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철학 없는 정치인은 생각이 없어 보이고, 생각이 없는 정치인은 무능해 보이기 쉽습니다. 저는 안철수가 실패한 주요인 중 하나로 철학없음을 중도주의로 포장하였던 것을 꼽고 싶기도 합니다.

  8. 퐁퐁123 2019.11.03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한국당이라는 당명 자체가 자유주의의 자유를 뜻하는게 아니라 우리는 저 좌익 빨갱이들과는 다른 자유민주주의파다라는 의미의 자유죠.
    지금의 자한당을 주류로 차지하고 있는 친박 할배들의 멘탈리티를 그대로 보여주는 당명이죠.
    저 세대의 정치인들과 유권자들은 이미 시효를 다했습니다. 저들은 개혁이나 쇄신같은걸 할 능력이나 의지도 없고 비합리적이고 맹목적인 종교 신앙 떼거리 정치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인간들입니다.
    사회문화적 감수성이나 사고방식은 빨갱이 파랭이 할 거 없이 평균적인 꼰대들을 보면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고 평생을 명령과 복종 권위로만 살다보니 합리적인 생각을 해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을뿐더러 상대방이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말하거나 싫다고 표현하면 화내다 못 해 죽이지 못 해 안달난 나라입니다.
    거기에 사람을 차별하고 상하로 나누고 판별하는데 아주 익숙한 인간들이라 자기랑 맞지 않는 얘기를 감히 아랫것이 한다 이러면 인간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는게 저 세대들의 모습입니다.
    이 나라가 지금이라도 세계의 흐름에 맞추어 조금이라도 개혁을 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정치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시효가 다한 저 무능력하고 부패한 유신세대와 586세대들을 갈아치우고 203040세대의 능력있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사회 전 분야에 진출하고 성공해야 합니다.
    그 전까지는 이 나라에게 공동체주의나 자유주의 같은건 사치고 집단이기주의 전체주의 빠시즘이 딱 어울리는 나라일 뿐이고요.


    • 해양장미 2019.11.03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기본적으로 세대론에 항상 반대해왔으며, 세대론으로 접근하자면, 근래의 20대는 조국 사태에서 조국과 민주당, 문재인 지지세가 높던 3040을 적대시하는 모습을 보여왔지요. 그렇게 세대론 펼쳐서 뭐가 될까요. 20대에도 꼰대 많고 무개념 많습니다.

      별개로 현재의 정치권, 특히 민주당의 경우 특정 세대가 독식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현 정권은 86세대가 너무 다 해드시고 있고요. 아랫세대에 거의 기회를 안 주고 있지요.

      그런데 정치는 현실이고 세상은 아주 큰 일이라도 터지지 않는 한 어느 순간 변하지 않습니다. 지금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이 앞으로도 정치를 하게 됩니다.

      세대교체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발언이야 이해를 합니다만, 어떤 경우에도 메이저 정치철학은 사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이 결핍되어 있을 뿐이지요. 그리고 결핍이 이어진다면, 시간이 지나 세대가 교체된다 해도 별로 나아지는 건 없을 겁니다.

    • 퐁퐁123 2019.11.0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다보니 감정이 좀 격해진 것 같네요.
      저도 개개인으로서는 노답인 2030도 많고 괜찮은 장노년세대도 많다는건 인정합니다.
      다만 사고방식을 봤을 때 지금의 평균적인 50대 이상 세대가 건강한 공동체주의나 자유주의를 생각할 확률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그들이 다 해먹고 있는 거대양당과 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걸 증명해주고 있으니까요.
      2030이라고 크게 잘난건 없지만 평균적인 사고방식이나 사회문화적 토양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세대교체라도 어느정도 되어야 이 나라에 조금이라도 근본적인 변화가 있을거 같습니다.
      진중권 우석훈 이철희 같은 조금이라도 양심과 상황 판단력이 남아있는 기성세대들이 지금 하는 말이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19.11.03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정이 위기일 때 기댈 만한 곳이 있다면 평범한 시민들의 커먼센스에 있겠지요. 자유주의건 공동체주의건, 우리들의 커먼센스와 그리 어긋나는 관념은 아닙니다. 그럴싸하고 희망적인 말을 잘 하고, 실무 능력이 있는 정치인만 나와줘도 됩니다.

      별개로 세대교체까지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현재 86세대의 독식은 너무 심한 수준이라 길을 좀 터 줄 필요는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 교체된 세대가 아직도 너무 그들만 해드시는 중이지요.

  9. 만신전 2019.11.04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당이 나온다면 무조건 지지합니다.

    항상 놀라운 통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뭐든 배워야 잘 보이는군요.

    • 해양장미 2019.11.04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제가 정치를 해서 당선이라도 된다면 시작하기도 전에 식물정권이 되겠습니다.

      보수주의는 철학이 아니며, 본질적으로 능동적이거나 주도적인 것이 될 수 없음을 보수주의자들이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돌아가는 양상이 참 재미있네요.

정치 2019. 10. 26. 22:5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M4gjcIfaTQ4

 

 


 

 이철희, 표창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지요. 그리고 이철희가 담아뒀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철희가 추하고 부패한 정치인이며 그를 신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민주당이 돌아가는 모습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97081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284979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링크를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내가 보기엔 대략 현 상황이 이렇습니다. 본래 민주당은 제대로 된 정당과는 무척 거리가 멀었고, 문재인이 안희정과 경선하는 과정에서 양념발언을 한 이후,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반기를 절대 들 수가 없는 정당이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민주당 내부 운동권 기조가 민주집중제를 추구하는데다, 문재인이 통치의 방식으로 명백하게 포퓰리즘을 선택하였기에 이견을 낼 수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에 여당은 무능한 독재정권의 거수기가 되었고, 국회는 마비되었으며 협치는 실종되었습니다. 그 당에서 이견을 내면 '준연' 당하거나 금태섭처럼 됩니다.


 

 포퓰리즘 독재 아래 국가의 모든 기반이 무너져 내리는 비극 한가운데, 근래 발발한 양파게이트는 차라리 희극적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의 안타까운 퇴임 후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데, 결국 그 사건은 청와대의 독단이었던 것 같고, 여당의 분위기는 회의적이고 위기감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잘못한 건 청와대인데, 민주당은 그걸 마지못해 옹호해주다가 총선에서 당부터 망하기 딱 좋은 상황이 된 겁니다.


 

 어떤 정당에서 네임드 초선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별로 좋은 조짐이 아닙니다. 어떤 집단이건 세대교체가 되어야 하고 아래서부터 단계를 밟고 착실하게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은데, 민주당은 최전성기를 맞이하였었음에도 양파게이트와 함께 급격하게 쇠퇴하면서 네임드 초선들이 2선 도전을 포기하고 있단 말입니다.


 

 한편으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유시민은 검찰 및 JTBC와 정면으로 갈등을 겪기 시작했는데, 1년 전 그가 가졌던 대중적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참으로 상전벽해입니다.


 

 이 와중에 청와대는 새 법무부장관을 임명하는 것 외에는 개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역시나 이낙연에 대한 견제로 보입니다. 이낙연에 대한 견제가 의미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내년 총선은 정말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게 될까요. 이철희부터 공개적으로 비토의 목소리를 날려대는데, 이철희가 저럴 정도면 앞으로 이해찬과 대립하게 될 다선 중진들이 어떻게 할지는 참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O44APD 2019.10.2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을 패배로 끝마치고 이해찬이 사퇴한 뒤, 추미애가 다시 등판해서 '그것'을 해줬으면 좋겠군요.

  2. 셀레우코스 2019.10.27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문공천, 진문마케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3. 2019.10.27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우동닉 2019.10.27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문들이 이철희를 극딜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해찬 팬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역시 그 분들은 우리같은 범인들이 짐작하기 힘든 사고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2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리웹에 주로 모여있는 극문은 안티 이재명 + 안티 이해찬이라서요. 클리앙 대깨문들하고 좀 성향이 다릅니다. 이철희야 조국도 옹호해주다가 이제 이해찬 공개 어택하니까 루리웹 극문들이 보기엔 나쁠 게 없지요. 저는 루리웹, 이철희 편입니다 일단.

  5. 윈브라이트 2019.10.2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내에서 이해찬이 갖는 위치가 참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 친노친문 세력의 수장 같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유일하게 청와대에 견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노회한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당대표에 뽑혔거든요. 당 내에서는 이재명을 감싸고 있다고 극렬 문빠들한테 욕먹고 있고, 외부로부터는 여당이 청와대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조국을 감싼다고 비판을 받았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해찬은 현재의 민주당이 필요로 하는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당장 이해찬이 내려오게 되면 민주당은 교통정리를 할 사람이 사라지고, 공천을 앞두고 중진그룹, 86그룹, 진문그룹, 초재선 그룹 등 여기저기서 컨트롤이 안 되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이해찬은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많아서, 선거에 뭐가 유리하고 뭐가 불리한지 정도는 감을 잘 잡는 편입니다. 조국 사태를 더 끌고 가다간 총선에서 폭망할 거라는 판단을 한 것도 청와대가 아니라 이해찬이었을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해찬에게 양념질을 쳐대는 공지영 같은 극렬 문빠들을 응원해줘야 합니다. 그 극단적인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민주당이 그들에게 휘둘릴수록 선거판이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까운건 당 내에서 이해찬의 반대 급부에 있는 사람들은 목소리만 크지, 숫자도 그리 많지 않고 강력한 구심점도 없다는 점이에요. 우리 달님 각하가 503 허니처럼 여당을 상대로 사정없이 어택을 강행할 분도 아니고요.

    • 해양장미 2019.10.27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찬은 선거에 매우 강합니다. 선거에 강하니까 그런 인성과 대중적 비인기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저는 이번에 이철희가 나서서 이해찬 어택을 시도한 건 좀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철희가 이름 있는 현직의원 아닙니까. 이철희 혼자만의 생각으로 당대표 어택에 나섰을 것 같지도 않고요.

      그리고 지난번에 아무리 봐도 송영길이 한 번 이해찬에 부딪쳐봤던 것 같고, 유은혜나 김현미 등도 이해찬과 이견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해찬은 이제 거의 정계은퇴를 앞두고 있고요. 차기 당대표와 당내 권력구도도 총선에서 신경을 쓰게 될 겁니다.

  6. 가챠가챠 2019.10.27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원을 주축으로 신당이 출범하면서 전라도 사람들이 이낙연의 처지를 깨닫고 민주당 지지를 거두는 시점이 궁금하네요 ㅎㅎ 전라도에서 2016년의 재림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28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호남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의심은 가지고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승부를 과감하게 못 걸고 있는데, 총선에서 이낙연이 나서지 못하면 기회는 없을 겁니다.

  7. 2019.10.28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28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진문에 기대를 걸고 있고, 어느 정도 신뢰도 하고 있습니다.

      기존복지를 축소하는 것 역시 현실적인 제약이 꽤 있습니다. 아무리 과감하게 파격적으로 한다 해도 정치는 현실인 이상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만일 향후 기본소득제가 MMT와 결합할 경우 그 결과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무척 먼 것이 될 확률이 높다 생각합니다.

  8. 카일10 2019.10.30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은 사실상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세종시를 지역구로 깔고 있어서, 경선 떨어져도 무소속으로 나오면 가능성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낙연이랑 문이랑 사이가 먼 편인가요? 저는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나오면 그냥 문 연임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새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재명 수준은 아니지만 조국보다는 덜 진실한 사람이라 하더라고요

    • 해양장미 2019.10.30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종시가 이해찬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건 저는 처음 듣는데, 일단 좀 황당하게 들립니다만 그렇게 주장하시는 까닭을 알고 싶습니다.

      이해찬이 세종시에 출마하면 무소속이라도 당선되겠지만, 나오면 경선 떨어질 일도 없을 겁니다. 그보다는 이해찬이 차기 총선에 불출마할 거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문재인은 부산-거제-경남 파벌인데, 이낙연은 친동교동계-호남-열우당 분당 당시 민주당 파벌로 추미애보다는 살짝 친노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카일10 2019.10.30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완전 홈그라운드라는 걸 표현을 너무 과격하게 했습니다. 오해가 될 표현은 자제하겠습니다.

깊어지는 가을의 정치적 흐름

정치 2019. 10. 18. 12:5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SF9OunZg6GQ

 


  

 토왜몰이가 한창이던 지난 여름, 나는 민주당이 차기 총선에서 무척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국 장관 이슈가 본격화되고 반일감정이 좀 시들해지면서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파시스틱하기 짝이 없는 반일 이슈몰이를 보면서 정말 무서웠는데, 그나마 믿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냄비근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근래 여론조사 추이는 꽤 재미있습니다. 조국 장관 퇴임 후 어제의 리얼미터 조사결과는 정부에 급반등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내용까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한국갤럽 조사결과에서는 문재인 지지율이 드디어 30%대로 떨어졌고요. 조국 장관 임명 이후 이 정권과 여당은 아주 빠른 속도로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그 동안 쌓아온 아주 많은 악덕들이 조국을 계기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 흥미로운 건 서울의 여론입니다.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민심을 파악하기 어려운 편인데요. 내 생각에 다른 어느 도시보다 임차 거주자가 많은 곳이라 그렇습니다. 즉 자가 거주자 비율이 전국 최저란 말이지요.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정착민이 아닌 유목민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서울 사람들은 그 중에서도 아주 심하게 유목민 스타일입니다.


 

 자가 거주자들은 거주하는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길 바랍니다. 그래야 집값이 오르고 재산이 불어나니까요. 그렇지만 임차 거주자들은 가치가 올라가길 바라지 않습니다. 세가 오르면 그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는 게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특성이 박원순 3선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래 서울은 가치가 오르지 않고, 인구가 감소하는데, 집값은 엄청나게 급등하는 기현상을 겪었습니다. 이 정권이 경제와 교육을 망치면서 전국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하고, 상장주식이나 공모펀드도 망하고, 돈이 갈 곳이 없어지면서 그나마 가장 믿음직한 서울 부동산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울 부동산은 거래가격이 오른 것에 비하면 월 임차료는 아직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오르긴 오르다보니 이젠 절대가격이 비싸 서민이 살기는 어려운 곳이 많아졌습니다. 임대차는 2년마다 갱신하다보니 서울 부동산값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서울을 떠나거나 더 나쁜 거주환경을 감수해야 하는 임차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게 이 정권의 낮은 지지로 피드백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급식사퇴 이후 서울은 민주당계가 꽉 잡고 있었는데, 어쩌면 내년 총선에서 10년만의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지역들도 민주당에 그리 웃어주는 여론 흐름은 아닙니다. PK는 완전히 돌아선 걸로 보이고, 충청도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강해보입니다. 인천과 경기는 그나마 친민주당 성향이 아직도 강합니다만, 막상 선거를 하면 민주당 후보가 석패할 지역이 꽤 있을 겁니다.


 

 호남은 아직도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해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은 위의 사진 정도는 아닙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지 않는 한 소선거구제의 특성 상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90%의 득표로 당선되더라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후보를 당선시킬 정도의 표를 넘어서는 지역구 득표는 의미가 없는 표라는 이야기입니다. 30%대 득표율로 당선되나 90%대 득표율로 당선되나 똑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현 추세를 볼 때 내년에 민주당은 호남에서는 몰표를 받더라도 서울, 인천, 경기, 충청 등에서 석패를 많이 하면서 목표한 의석수를 채우지 못할 확률이 꽤 높습니다. 민주당이 전국에서 받은 표를 다 긁어모으면 꽤 많아도 의석수는 그에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근래 민주당의 정치는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각 지역의 현안에서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의 문제도 있습니다. 아마 민주당은 SOC등 엄청난 선심성 공약을 퍼부으면서 총선에서 이기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청와대와 민주당이 해온 게 있기 때문에 다수의 시민들은 민주당의 공언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나는 앞으로 이 정권과 집권여당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아마도 지은 죄가 많을 거라 어떻게든 덮어야 할 거거든요. 이미 이 정권이 벌이고 있는 사법농단 같은 발악을 보면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입니다.


 

 이제 민주당 정치인 개개인이 위험을 깨달았으니 총선을 앞둘수록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민주당 각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공천 받거나 경선을 뚫고 선거에서도 이겨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앞으로 뭘 하게 될까요.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사례를 봐왔습니다.


 

 다수의 시민들은 이제 다시 한 번 민주당의 비윤리성을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권력자의 비윤리적인 면으로 부정부패도 꼽아야 합니다만, 정치인으로 가져야 할 책임윤리의 부재를 앞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들은 여당의 권력을 원합니다만, 책임의식은 항상 야당의 그것입니다. 여당의 권력을 가지고 여당처럼 특권을 누리되 항상 야당처럼 남 비판만 하고, 나는 별 잘못 없고 남들이 더 문제라는 식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의식구조는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자신들의 권력은 올라갔는데, 여전히 피해자인 척 약자인 척을 하지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래디컬 페미니스트와 뗄 레야 뗄 수 없는 동일종족인 것입니다.


 

 조국과 그 추종자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권력을 쥔 쪽이 누구인지는 객관적으로 명백한데, 계속 피해의식을 가지고 피해자인 척을 합니다. 적반하장의 끝을 보여줬던 혜화역 빼액을 서초에서 이어나가고 있고, 설리가 죽은 후에도 똑같이 하고 있지요.



 또한 이 정권의 대북정책이 실효가 없고, 그야말로 할 말조차 못하는 굴종으로 이어지고 있음은 이번 평양 축구경기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축구의 인기가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 해도,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현실을 조금이나마 인식한 사람들이 적잖을 걸로 생각합니다.


 

 이 모든 혼돈과 그에 따른 공분이 부족하게나마나 표심에 반영될 겁니다. 이제 자유한국당만 잘하면 됩니다. Again 2008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에도 결과만 보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 총선이었지만, 실제 각 지역을 보면 민주당 후보들이 석패한 지역이 꽤 많았습니다. 2008년 총선의 특징 중 하나가 매우 낮은 투표율이었는데, 내년 총선도 투표율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시민들이 가진 정치에 대한 실망감은 2008년의 그것과 어느 정도 유사한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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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18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미추홀구 2019.10.1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K지역의 경우 조국 사태도 조국 사태이지만 지인피셜들을 종합해보면 문재인 집권 이후로 더욱 가속화 된 PK지역의 부동산, 제조업 침체와 오거돈, 김경수의 존재감이 PK지역의 지속적인 민심 이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더군요

    예전에 서병수, 홍준표 듀오가 트롤링으로 지역 내에서 악명을 떨쳤다던데 서병수, 홍준표가 그냥 트롤이라면 오거돈, 김경수는 T.O.P라는 인식이 지역 내에서 매우 팽배하다네요

    서부경남, 울산 지역의 민심은 최근들어 TK지역과 엎치락 뒤치락 할 정도로 정부여당에 대한 반감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이고 동부경남, 부산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문재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부 지인들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멸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던데 자한당이 이러한 선거구도를 잘 활용해서 양산, 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경남 탈환에 대한 선거전략을 제대로 수립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9.10.18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PK는 상태가 정말 말도 아니더라고요. 조금만 더 가면 무슨 러스트 벨트나 디트로이트가 따로 없겠습니다.

      그런데 총선에서 자한당이 확실히 이기려면 PK도 PK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이겨야 합니다. 인천에서 지고 이긴 정당이 역사상 없었기도 하고요. 경기도 의석이 워낙 많아서요. 어쩌면 PK는 이미 확실히 기운 것 같기도 하고요. 자한당은 인천 경기에 신경 많이 써야 할 겁니다. 이부망천 사과는 언제 안 하나 몰라요.

  3. 대포동 2019.10.18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들어 충청 지역의 지지율 흐름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중인데 자유한국당이 총선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잡음을 덜 내기만 한다면 충청 지역에서 2008년과는 또 다른 매우 재미있는 선거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희정 대숙청, 충청의 거두 이해찬 불출마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충청 지역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승조-허태정 환상의 복식조 이 모든 조건이 한 데 어우러져 우주의 기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8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전 사람들이 트램에 대해 과연 어떤 민심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충남 사람들은 안희정을 생각하는 게 있을 건데, 그 민심이 민주당 심판으로 흘러갈지 모르겠고요. 말씀대로 양승조가 한 활약 하고 있으니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페네트라티오 2019.10.1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기사를 보니 문재인이 직접 경기부양을 위해 건설 쪽에 예산을 투입한다고 하더군요. 경제가 하도 안좋으니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토건에 돈을 부을 모양인데, 그게 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들의 무능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잘 안될 것 같습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k8rKYV6T2x4
    어제 올라온 영상인데 32분부터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36분에 이준석이 말하길 자한당계 정당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선거를 앞두고 당명바꾸기와 재창당 쇼를 무조건 할 것이고, 그 때 보수 빅텐트든 뭐든 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떻게든 상징성 있는 새 인물을 수혈할 것이라고 하고요. 기업인 한 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41분 40초에서 여당 수도권 의원들은 이미 망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여론조사 압승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패배한 것을 들어서 설명하는데요, 중도층은 기본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해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이후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미 야권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요식행위성 쇄신쇼만 하더라도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보는 이유고요.
    40분 40초에 조대원 위원장이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0.9%차이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역시나 정신승리 중이라고 합니다. 민주당은 확실히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한당이 쇄신책의 일환으로 공천 기득권을 포기하고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개인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이준석은 공천권 비율을 9:1로 해도 별 상관 없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바른정당계는 인재풀이 넓지못하므로 그렇게 해도 딱히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선까지 시간이 좀 남기는 했습니다만, 패스트트랙 건도 있고 하니 자한당의 물갈이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그래도 희망이 조금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축구 국대 인기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다시 올라가지 않았나요? 스리랑카전은 교통이 안 좋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만. K리그도 다시 인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것 같고 말이죠.

    • 해양장미 2019.10.19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내서 링크하신 영상을 봤는데, 정치를 보는 견해들이 저와 꽤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바른정당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준석의 입장 상 감안하여 들었습니다만.

      축구 인기는 안 좋을 때보다는 좋은 것 같은데, 90년대나 00년대에 비하면 그래도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O44APD 2019.10.1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 사태로 까먹은건 엄청 많은데 꺼낼 카드는 별로 없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앞서 언급하신 토착왜구 드립도 일본이 의도한건 아니였겠지만 너무 일찍 나오는 덕분에 선거에 영향이 클것 같지 않고, 다들 우려했던 박근혜 집행정지도 막상 해보니 다들 우려했던 옥중정치는 없었고 수술비 관련한 멘트 빼고는 조용했지요.

    결국 남은건 정권에서 돈뿌리는거밖에 없는데 본질적으로 기본기가 안된 정권이라 그게 민심에 효율적인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8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정정책 자체에는 제가 반대한 적이 없지만, 이 정권은 부정부패까지 섞이고 말씀대로 기본기도 없다보니 재정정책의 효율이 최악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총선을 위해 뭔가 카드를 꺼내 역전할 수 있는 건 극단적인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독도에서 일본과 교전을 한다거나 하면 총선에서 꽤 효과가 있을 겁니다.

  6. 양념곱창 2019.10.18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연구원의 반일 선동 총선 전략이 조국 사퇴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완벽한 자충수가 된 것 같아요. 조국 사퇴 이후로도 계속되는 조국일가와 여권 인사들의 트롤링에 엽기적인 평양 월드컵 예선전 그리고 경제, 민생 문제에 대한 문재인의 끊임없는 유체이탈 화법과 정신승리가 언론을 통해 부각되면서 일반 시민들 상당수가 반일 감정과 문재인 정권에 대한 피로와 염증을 별개로 치부하기 시작한다는 게 요즘 제 주변에서도 직접 피부로 느껴지고 있어요.

    • 해양장미 2019.10.18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반일카드를 꺼내게 된 게 아베가 타이밍을 정한 거라, 이 정권이 순수하게 의도적으로 타이밍 조절을 한 게 아니다보니 결과적으로 좀 어긋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필살기를 너무 일찍 썼어요.

  7. minddiver 2019.10.18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 사퇴 이후 언론에서 유니클로 때리기가 재점화되는 것 같습니다. 유니클로 매장이 다시 북적인다느니, 유니클로 불매가 시들해졌다느니 하는 기사를 계속 내보내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한데 이어 오늘은 유니클로가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629&aid=0000001628&date=20191018&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
    + 문제의 광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VtLBg1Jrcc&feature=youtu.be
    + 광고가 문제된 이유를 정리한 링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_Ne72Np0E

    이 영어로만 듣기에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광고가 언론에서 '위안부 할머니 조롱' 이라는 제목까지 붙어서 나오게 된 되는 영어문장의 'I can't remember that!' 부분을 한국어 자막에서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로 의역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어 등 다른 나라 언어 자막에는 이런 식의 의역이 없는 것과는 눈에 띄는 차이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 80년 전, 즉 일제강점기를 타게팅했다는 의도가 드러난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처음에 생각했을때는 이게 사람들의 지나친 반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된 자막들을 비교해본 결과, 저렇게 해석될 여지도 충분히 있고 유니클로 측에서 비난받을 만한 여지를 제공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만큼의 소재로도 오늘 네이버 경제면, 사회면, 생활/문화면 톱은 유니클로를 비난하는 기사들로 한때 채워졌고, 댓글도 읽어보았는데 사람들의 한맺힌 일본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심이 잔뜩 담긴 댓글 내용으로 볼때 일본제품 불매, 반일소재는 여전히 먹힌다는걸 재입증했다 봅니다.

    특정 세력들에게는 조국 정국이 잠잠해진 지금 반일이슈를 재점화하는게 뻔하지만 효과가 입증된 전략일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의 사례에서도 볼 때, 어쨌거나 일본 정치인들과 일본 기업들은 끊임없이 이들에게 필요한 소재를, 즉 한국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어그로를 꾸준히 제공하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인들의 반일 파시즘에 대한 내성을 전혀 믿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이 전략이 또 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이미 8월, 9월 일본여행 수치가 반토막난 것만 보더라도 이 전략의 효과는 탁월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여기에 말려들면, 조국 정국으로 얻은 효과를 얼마 안가 반납하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봅니다.

    AGAIN 2008이 되려면 조국 사태급의 기적, 그러니까 원 글에 쓰신대로 자한당이 잘하는 일이 일어나야겠죠.

    • minddiver 2019.10.18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검토해보니 이건 유니클로측에서 한국에 내보내는 광고에만 자막을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어서 의도가 보일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 댓글은 10분 뒤 삭제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8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해서 다시 써주시면 어떨까요.

    • minddiver 2019.10.1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했습니다. 이번 건은 만약에 유니클로가 뭔가 의도를 가지고 한 거라면 좀 졸렬한 면이 있습니다. 한국어 자막만 번역을 의역으로 해서 그런 메세지를 전달하려 한 거라면요. 위 댓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uRumi 2019.10.18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니클로 논란자체가 민주당세력이 다시 반일운동을 일으키려는 세력이 공작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유니클로가 진짜 식민지시대에 맞추어 조롱하기위해 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는측면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유니클로가 반일운동터지기전까지 극우적발언은 딱히 없는기업이였습니다
      둘째 고위직에서 냄비발언으로 해서 여론이 확일어나자 바로 사과하고 이 사태가 지나가기를 숨죽여 기다렸는데 괜히 이런 디스로 논란을 만들거면 저 발언이후 크든작든 계속적으로 논란이 있어야됩니다만 조국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갑자기 이런 논란이 터졌습니다
      셋째 저 팔십년이라는 숫자를 보고 바로 식민지에 관련된 표현이다라고 일반사람들에게는 연상이 잘안되고 유니클로가 불매운동되고 일본기업이라고 생각되니 저런 어거지성 연상이 되었습니다
      넷째 저 발언으로 유니클로가 얻을 기업적인 이득이 없고 원문을 보면 팔십년이라는 숫자자체가 없었는데 갑자기 번역자가 팔십년이라는 숫자를 의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팔십년숫자가 혐한발언이라는것자체가 이해가 안되고 단순히 어거지성 주장인데 이게 힘을 얻는게 드루킹들의 후예들이 힘을 쓰고 있다고 생각됩ㄴ다

    • 해양장미 2019.10.19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에도 냄비근성에 기대해 봅니다. 아니면 이전과 달리 유니클로 한 회사만에 대한 반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 uRumi님 주장대로라면 유니클로 고위직에 민주당 세력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래 유니클로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굳이 80년을 언급하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8. uRumi 2019.10.18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에서 주위민심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개인신상을 말하자면 저는 대구가 고향이고 일때문에 포항 울산쪽을 이리저리 거주하고 있으며 회사 사정으로 한번쯤은 광양으로 출장을 갑니다
    일단 목욕탕 회사 민심을 들으면 대구는 김문수 조원진같은 말도 안되는 카드가 나오면 상황을 지켜봐야될거같지만 평이한 인물이 나오면 무조건 승리가 확정 되어있는것같습니다
    목욕탕에서 하시는 말씀이 동네강아지가 나와도 그 강아지를 뽑겠다는 정도로 조국사태로 적대감이 많이 올랐습니다만 박근혜가 석방되면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될것같습니다

    포항 특히 울산이나 창원쪽은 공단에 있는사람들중 민주당에 호의를 가지는 사람들조차 지금 이를 바득바득갈고있습니다
    이쪽공단경기 자체가 생각하는것보다 박살이 나서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가장의외가 광양쪽도 민주당이 유리해보이지않습니다
    주52시간때문에 자기소득이 갑자기 줄어들어서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사람이 많아서 은근히 정부욕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고 광양 특성자체가 경상도 사람이 호남으로간거라 진영논리에서 은근히 자유로운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어난다고 확신을 하지만 만약 옥새런같은 공천파동이 일어난다면 호남쪽에서도 의외로 자한당이 해볼만할것같습니다

    황교안은 조국사태 이전까지만해도 120석이상만 챙겨서 대선가도를 달릴려고 했을건데 조국사태때문에 분명히 150석이상 욕심이 생겼을걸로 판단되고 이걸 충족시킬려면 중도층을 흡수할려고 할건데 지금 중도층자체가 자한당이 먹기좋은 상황이라 무난하게 중도층도 자한당이 먹을것같습니다
    이 판단의ㅇ근거는 황교안과 유승민이 서로 교감이 있었다는 뉴스가 나오고있기때문에 판단합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에서 그토록 김문수가 말도 안 되는 카드였었군요. 경기쪽의 김문수에 대한 인식과 대구쪽의 인식 사이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양은 좀 행정구역만 전라도같기도 합니다. 순천에서 이정현이 당선되었던 것도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호남에서 그런 지역은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 초록빛나래 2019.10.19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도에서의 김문수와 대구에서의 김문수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당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tk지역쪽에 있는 산업기반들이 특히 구미쪽에 있던 반도체 기업 산업들이 경기도쪽으로 이전이 되었거든요 수성구 쪽에 사는 사람들도 구미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저번 총선때 대구의 아들이라면서 수성구 쪽에 왔는데 대구시민들 입장에서는 좋게보일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tk지역내에서 김문수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것은 아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경북 제조업의 몰락에 있어 김문수가 한 원인이었군요. 그렇다면 김문수가 무슨 생각으로 대구에 출마했었는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9. 링기오 2019.10.18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이 고향이고, 제천이 직장인데 제천은 확실히 민심이 자한당으로 많이 돌아섰습니다. 어르신들은 물론 아이들조차 현 정부를 디스하는 용어를 거리낌없이 쓸 정도입니다.

    서울은, 아직은 민주당 세가 강하더군요. 제 또래들은 조국 사태 이후로 정치 얘기를 잘 안꺼냅니다만, 얘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자한당은 뽑을수 없다는 정서가 지배적이더군요. 어르신들은 정부와 여당에 매우 비판적이지만, 그래도 자한당에 표를 주는건 많이들 망설이시구요.

    결론은 앞으로 자한당이 어떤 사람들을 데려오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서울의 기성세대분들을 지지세력으로 끌어올 수 있을듯 싶습니다. 지방은 뭐...호남을 제외하면 자한당이 삽질만 안해도 꽤 유리할듯 싶구요. (호남은 그냥 민주당을 밀거라 생각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 해양장미 2019.10.19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천도 그렇습니까. 충북쪽 민심도 꽤 돌아섰나보네요.

      민주당을 안 찍는 사람들이 자유한국당을 얼마나 찍느냐... 는 총선에서 분명 중요한 변수일 거고, 이건 자한당이 좀 잘해야 개선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민주당을 심판하려면 현실적으로 자한당에 표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한당은 좀 더 이런 현실을 유권자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10. minddiver 2019.10.18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계속 네이버 주시하고 있는데 이번 유니클로 광고 논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불길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이번 건은 유니클로가 빌미를 제공했다 볼수 있어서 대형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댓글 분위기를 보면 한민족의 모든 증오와 한이 유니클로 척결로 결집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데도 유니클로에 가는 인성들을 이참에 이 나라에서 분리수거해야된다'는 식의 극단적인 댓글들도(실제 사례입니다.) 서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양상이 매우 격합니다.

  11. 차선 2019.10.18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556044

    평양에서 온갖 모욕을 받고 와도 변함없네요. 우리 이니가 더 힘내주길 바랍니다.

  12. 2019.10.18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윈브라이트 2019.10.1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 지역별 상황과 총선 전망에 대해서 잠깐 언급해보자면

    서울 - 조국 사태 이후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 이탈이 가시화되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인천경기와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비슷했는데, 조국 사태 이후로는 리얼미터나 갤럽 모두에서 인천경기보다 유의미하게 지지율이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 지역은 그래도 아직 여당세가 강한거 같고, 강남 3구는 야당이 수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 - 여기는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붉은물 사태는 잘 해결이 되었나요. 윤상현이나 민경욱, 안상수 같은 의원들이 밑바닥을 잘 다지고 있다면 최소 반반은 할 겁니다.

    경기남부 - 아직까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040 거주 비율이 높은 신도시들은 자유한국당이 뚫고 들어가지 못할 거에요.

    경기서북부 - 내년 총선의 수도권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기 신도시 때문에 일산, 파주 민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고, 자유한국당이 후보만 잘 내면 김현미, 유은혜, 심상정 물갈이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청 - 정권 초반엔 잘 느껴지지 않았겠지만, 이제 정권의 힘이 약해지니까 여당 입장에선 안희정의 부재가 매우 크게 체감되고 있을 겁니다. 안희정이 차기 주자로 남아 있었으면 충청 민심이 한번쯤은 민주당에 더 미련을 가졌겠지요. 충남보다는 충북이 좀 더 야당세가 강하다고 봅니다.

    강원 - 지방선거 때보다는 보수성향으로 많이 회귀할 겁니다. Again 2012를 기대해 봅니다.

    TK -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6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할 겁니다.

    PK - 서부경남 지역이 TK의 민심과 동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어쩌면 김해 양산도 흔들릴 겁니다.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라, 부산이고 울산이고 여당이 싹 다 털릴 가능성이 큽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천이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호남 - 민주당이 대부분 가져가겠지요. 그러나 득표율은 지방선거 때만큼 높진 않을 것이고, 민평당/대안정치/무소속 의원들의 개인기가 발휘될 수 있는 지역구들은 민주당이 가져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주 - 여기도 민주당이 3석 다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는 있는데, 자유한국당 계열 조직이 박살난지 오래고, 딱히 야당 쪽에서 대항마로 내놓을만한 이렇다 할 후보도 없네요.

    • 해양장미 2019.10.19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 공천과 경선 이후를 봐야 할 것 같은데, 박원순 3선시킨 곳이 진짜로 얼마나 변화할지 기대가 조금 있습니다.

      인천 - 확률적으로는 낮아도 인천은 자한당의 대승이 아예 불가능하진 않은데, 그 주된 이유가 신도시지역은 대체로 민주당이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송도의 민경욱과 청라의 이학재가 민주당 후보보다 약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빨간물은 더 나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만, 사태가 깔끔하게 해결된 건 아닙니다.

      경기남부 - 삼성이 힘쓰는 지역에선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민주당이 강할까요.

      경기서북부 - 지역 특성상 북조선과 관계개선이 극적으로 이루어지면 많이 발전할 동네라, 북풍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요새 분위기 같아선 민주당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충청 - 충북이 더 야당세가 강한가요. 기대를 꽤 하고 있습니다.

      강원 - 지난 화재 사건에서 득점하는 거 같더니, 이후 뒷수습이 제대로 안 된 걸로 보입니다.

      TK - 민주당에 표를 줘봤던 결과를 깨달았을겁니다.

      PK - 홍준표가 후보하고 대표하던 게 PK 득표에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호남 - 호남 민심은 참 어려워요.

      제주 - 제주 상황이 그렇군요. 원희룡은 최문순과 같은 존재일까요.

  14. 퐁퐁123 2019.10.19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제 몇개월 후면 서울의 임차거주자가 되네요. 서울에서 강남과 강북은 아무래도 승패가 정해져 있지 않나 싶고 캐스팅보트는 강서와 강동인데 20~35세와 50대 이상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자한당이 이길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한당이 이런 흐름대로 이기려면 공천을 포함해서 총선까지 큰 내부 잡음이 없어야 하고 민주당에서 계속 이대로 자멸해줘야 하며 안철수까지는 안되더라도 최소한 유승민을 포함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잘 포섭해야 할겁니다.
    전 유승민을 비롯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 최소한 이들이 서울같은 수도권 지역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는건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때의 득표율과 서울의 자한당과 무당층 비율을 보면 이 서울시민들의 방황하는 표심을 자한당이 어떻게 잡느냐가 서울에서의 승부를 가를거라고 보네요.

    경기남부는 3~40대 화이트칼라층의 주 거주지가 되면서 가장 강력한 여당의 보루가 된 것 같고 경기 서북부쪽에서 자한당이 3차 신도시 공약에 크게 피해를 입은 2차 신도시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선방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인천은 5대5 정도이지 않을까 싶고 강원과 충청도는 자한당이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근소하게 이기느냐 지느냐가 갈릴듯 싶습니다.

    호남은 여당 압승 경상도권은 자한당 압승이 예상되고요.
    이번 선거는 지역이 중심이 되는 총선이라 자한당이 이런 흐름대로만 가면 상당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의당 지지율도 다시 5%정도로 떨어졌겠다 선거법 개정을 어떻게든 통과시키는게 그나마 살길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지금으로선 결국 민주당의 내분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그리고 자한당이 얼마나 부드럽게 바른정당계쪽을 흡수하겠느냐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의 리더쉽이 전무한 상황으로 보여서, 민주당이 자멸 안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해찬은 선당후사를 할 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이해찬이 공격을 많이 받을 것 같고요. 버티기 힘들 겁니다. 이미 문재인과 이해찬을 갈라놓으려는 사람들도 있고, 이해찬 편이 많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15. 샤이닝데이 2019.10.19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6개월 눈팅만 하다가 블로그에 댓글을 달기 위해서 티스토리 가입을 했습니다.

    이제 총선 6개월 남았습니다. 슬슬 선거 예측의 시간이 돌아오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총선은 12년 총선 같은 결과가 나오되, 30~40대의 주거지 교외화 현상이 일어난 곳은 민주당이 새롭게 확보하고, 거꾸로 전통적 야당의 지지가 강했던 서민 주거지(관악, 도봉, 강북, 구로, 안산, 중랑, 구안양)는 한국당이 확보하는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서 3040이 빠져나간 동네들이 이번에 여당에서 돌아설 만한 이슈들이 있는 편이라, 어떻게 될지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012년을 생각하니 한명숙이 그립네요. 한명숙 사면과 정계복귀를 바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