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과 대응

정치 2021. 9. 29. 11:1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clB3yOKaayE

 

 

 

 

 

1) 두괄식으로 이야기하자면, 나는 근래 리재명 두목의 대통령 당선확률이 다른 후보의 당선보다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두는 게 보다 미래대응이 잘 될 것 같아서 그러고 있는 면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자유를 싫어하고, 통제를 좋아하고, 타인의 희생에 둔감하며, 카리스마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는 건 COVID-19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리재명 두목은 그런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에 잘 어울리는 지도자가 될 겁니다.

 

 

 

 

 

2) 근래 군사외교 정세가 예전하고 꽤 변했습니다. 이 상황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올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미합중국에 방문하여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미사일 사거리 제한완화라는 선물을 받아왔는데, 그 이후 우리 포방부가 그동안 숨겨왔으나 미처 다 숨겨지지 않았던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홍준표가 전술핵 배치로 괜히 시끄럽게 굴고 있고, 윤석열은 너무 아는 게 없어서 미국에서도 어이가 없어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국방계획을 보면 굳이 그런 걸로 시끄러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핵 없어도 되겠어요. 우리나라 포방부는 핵을 못 만들게 하니까, 그럼 핵만 아니면 된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화전양면전술은 북측의 전유물이 아니었고, 우리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올해 이게 제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인지 김여정이 갑자기 좀 얌전해졌지요. 물론 이 와중에 북쪽도 불상의 베르사체를 시험 중이고, 그 성능이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그러니까 이게 문제가... 관점에 따라서는 ‘문재인 주석께서 사실은 군사외교를 잘했다.’가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전술핵 배치 같은 소리를 하고 있으면, 관점에 따라서는 별로 좋아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내가 홍준표 지지 중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는 겁니다.

 

 

 

 

 

3) 요새 공기가 좋지요. 중국이 나라꼴이 말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호주하고 트러블을 겪다가, 석탄 수입에 문제가 생겨서 전력 공급까지 제대로 안 된다고 전해집니다. 지금 헝다만 문제가 아닙니다.

 

 한편으로 대부분의 우파 지지자, 또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생각보다 이 정권은 중국에 고분고분하거나 친중 일색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정권을 구성하는 얼굴은 분명 친중을 넘어 종중에 가까웠으나, 실제 정부를 구성하는 인물은 다수고 각자마다 생각이 달라서 복잡한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도 있을 테고, 워낙 머리가 나빠서 정서와 행동의 결과 사이에 엄청난 격차가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하튼 일단 ‘신남방정책’ 부터가 국제 제조 서플라이 체인에서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였습니다. 화전양면전술은 우리와 북측 사이에서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그리고 막무가내였고 단순한 트럼프 시대와는 달리, 우리에게 따스하고 온화한 바이든 시대에 들어 우리와 중공 사이도 좀 변화가 있기 쉬운 상황입니다.

 

 

 

 

 

4) 나는 내년 대선에서 미국이 국민의힘을 지지해줄거라 믿지 않습니다. 내가 보기엔 굳이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닙니다. 만약 문재인 주석께서 파이브 아이즈 안을 받을 의사를 몰래라도 내비쳤다면, 더더욱 미국이 국민의힘을 지지할 이유는 줄어듭니다. 미국은 본래 윤석열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보고, 홍준표의 전술핵 이야기를 볼 때 홍준표가 출마하더라도 미국이 국민의힘을 도와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친북종중과 친미의 대결이라는 기존 구도는 문주석님이 방미해 바이든을 만난 이후 사라졌다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5) 곽상도 덕에 다수의 국민들은 국민의힘계도 원래 부패하기 짝이 없었던 권력이라는 걸 오래간만에 기억해냈을 겁니다. 깨닫는 게 아닙니다. 기억해내는 겁니다. 둘은 많이 다릅니다.

 

 원래 그랬지만, 이제 국민의힘은 리재명 두목에 대해 네거티브를 해서 선거를 이기기는 더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오히려 윤석열이 출마할 경우 본인이 네거티브 당해서 추락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나는 윤석열이 출마할 경우 승률을 그리 높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본선 나오면 유능한 리재명 VS 무능한 윤석열 프레임 형성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계란말이 한 이후 추세가 괜찮네요.

 

 

 

 

 

 

6) 나는 현 시점에서 대통령 당선권에 해당하는 인물 중 최고의 후보는 홍준표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준표가 당선된다고 불행 끝, 행복 시작 같은 건 아닙니다. 홍준표가 당선되면 그때부터 폐허복구를 시작할 수 있을 뿐이겠지요. 다가올 위기를 홍준표가 막아준다거나, 망가진 걸 기적적으로 고쳐준다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홍준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어느 정도는 해낼 수 있을테지만, 그 작업은 고통스러운 작업이 될 겁니다. 김영삼 다음에 김대중이 필요했듯, 현재 필요한 건 어느 정도 김대중과 같은 롤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당시 김대중은 DJP 연합으로 당선된 후보였고, IMF 외환위기를 맞아 국민통합에 힘썼었습니다. 근래 김대중 정권에서 시작된 스노우볼 중 재앙이 된 것들이 좀 있어서 김대중이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만, 외환위기 상황에서 국민통합과 평화적 정권교체를 해낸 김대중은 역사적으로 큰일을 했던 겁니다.

 

 

 

 

 

7)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만, 중도적인 정치 저관심층은 당보다는 사람에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니까 ‘리재명으로 정권교체’라는 게 성립합니다. 대체로 문주석과 리재명 사이 관계를 친밀한 것으로 보지 않는 것이지요.

 

 정치학적 정석에 따르면, 선거운동은 포지티브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리재명은 근자감에 찬 포지티브를 가진 후보입니다. 그 위험성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여기 오실 분들이면 대략 아시겠으나, 만약 선거구도가 꿈 많은 리재명 VS 비판적이고 정권교체론을 앞세우는 윤석열일 경우 윤석열의 승률은 매우 낮을 겁니다. 어떻게든 희망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비전을 보여줘야지 이길 수 있습니다. 윤석열이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8) 그러니까 나는 리재명이 대통령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미래예측을 해야 한다고 생각 중입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이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주석께서는 집권 초에 의외로 어느 정도 이상 국민통합을 만들어냈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건 탄핵의 반사이익에 더해 ‘김정은과 트럼프를 만나게 한 것’으로 이루어진 것이었지요.

 

 리재명이 쇼에 능한 인물이긴 합니다만,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절망감을 느낄 거고, 리재명이 그걸 수습해서 통합을 이루거나 하는 것은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재명은 그가 내민 공수표처럼 완화적인 정책을 통해 인기를 끌려 할 수 있는데, 아마도 높은 확률로 현재 우리나라가 가진 문제들을 심화시키다가 머잖아 폭발하는 양상이 되는 쪽이 확률적으로 높을 거라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아니면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는 어떨까요? 나는 윤석열이 후보 시절의 박근혜보다 나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근혜는 이명박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되었지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문주석님 뒤를 잇는 거라 상황이 다르지요. 나는 윤석열이 박근혜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 마지막도 박근혜와 다르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음은 물론, 더 나쁠 확률도 결코 낮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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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닉넴짓기어렵당 2021.09.29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리재명 두목께서 대통령되서 나라망칠 거 생각하면 끔찍합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대통령되서 박근혜와 같은 절차를 밟는다면, 보수유권자로서 그건 그거대로 끔찍하네요. ㅋㅋ

    해양장미님께서 왜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29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힘이 탄핵의 늪에서 이제 겨우 한발 정도 뗀 것 같은데, 다시 무저갱으로 굴러떨어지면 답이 안나옵니다. 윤석열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윤석열이 국정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3. 미사일샤워 2021.09.29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사일 관련해서 탄두의 무게가 무거워지는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명확합니다.

    사거리도 줄어들고 비행안정성도 줄어들죠
    또한 아무리 탄두가 무거워져도 핵무기가 아닌 통상탄으로 할수 있는건 제약적입니다.
    더더군다나 저런 규격외의 미사일은 비싸고 운영조건도 까다로워서 많이 배치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좋다면 다른 나라에서 왜 저런 미사일을 안만드는지 생각해 봐야됩니다.

    우리나라가 비정상적으로 무거운 탄두를 쓰는건 북한의 비정상적으로 튼튼하고 거대한 지하시설을 파괴하려고 나온 일종의 몸부림으로 보입니다만 실제 북한 핵심시설은 미국의 벙커버스터 전용 전략핵인 B61로도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우리의 재래식 미사일전력으로는 최근 북한의 고도화되고 다양화되는 핵무기와 투발수단을 대응할 수 없습니다.

    저런 재래식 미사일 펼쳐놓고 북핵걱정 말라는건 제눈엔 다시는 일본에 지지않겠다는 것과 비슷한 문주석님식 쇼로 보입니다.

    핵무기 대응과 관련해선 시간은 우리편이 아닙니다...

    어제 발사한 북한의 불상발사체는 극초음속 미사일로 판명되었습니다.

    중국의 DF-17기술이 흘러들어갔을 것 같은데 스팩만보면 우리가 왕이왔을때 보여준 불꽃놀이들은 장난으로 보일 정도의 위력입니다.

    우리가 어떻게든 핵안맞겠다고 힘겹게 대응수단을 마련하고있는데 이렇게 한방에 앞서가는걸 보니 허탈합니다.

    지금 상황이 심히 우려됩니다...

    • 해양장미 2021.09.29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어떠한 반격수단이 있더라도 북핵은 위협이 되지요.

      우리도 더 나은 무기를 갖춰가고 있고, 북측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심은 당연히 금물입니다만, 정치적 문제로 들어가자면 이야기는 복잡합니다.

    • 미사일샤워 2021.09.29 2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가 북한 대응 수단으로 탄도탄 기술을 점차 발전시키는건 당연히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대한민국이 통상탄 기반으로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거나 탄두 무게를 늘리는건 게임 체인져도 아니거니와 앞으로도 게임 체인져가 될 수 없습니다.

      반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미사일 기술들은 핵탄두와 결부되면 충분히 게임 체인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치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미국이 한미미사일 협정을 폐지한다는 것 자체가 외교적으로 배려해주겠다는 방증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미국도 어차피 제약을 풀어도 크게 달라질게 없다는걸 잘 알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4. leonardoson 2021.09.29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튼 문 주석님 운빨 하나는 최강입니다.

  5. minddiver 2021.09.29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정말 문재인 정권이 외교를 잘 한 걸까요? 많은 우파 정치인들과 스피커들, 그리고 해양장미님도 문재인 정권의 외교에 대해 참사라는 평가를 했었고 가장 우려되었던 것이 미국과의 관계인데, 미국과의 관계 악화는 적어도 눈에 드러나는 형태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일본과 갈등을 빚고 북한에 대한 정책도 미국과 엇나가는 것이 수없이 많았음에도 미국은 한국에 딱히 불이익을 주거나 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기는 커녕 미국은 한국과의 기술적 협력을 확대하고 파이브 아이즈 가입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외교를 잘 한걸까요? 아니면 외교를 못했는데 그저 천운이 따른 걸까요? 아니면 아직 문재인 정권이 외교에 끼친 악영향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뿐인 걸까요?

    • 해양장미 2021.09.29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주석님 정권은 외교를 많이 잘못했고, 그 악영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그게 가시적인 형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미국이 우리나라에 일종의 햇볕정책을 하고 있어서, 상황이 좋아 보일 정도입니다.

  6. 13이 2021.09.29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한 말로 이 나라의 끝이 보이는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9.29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쉽게 '끝나지는' 않습니다. 위기와 하락세를 겪더라도 금방 죽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랜 고통을 겪으면서 몸부림치다가 다시 살아나거나, 아니면 지속적으로 추락하게 될 겁니다.

  7. 프마수스 2021.09.29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입니다, 해양장미님. 요즘 요양 차 여러 곳에서 말을 아꼈습니다만 궁금한 점이 생겨 조금만 질문 드리려 합니다.

    일전에 미국의 대선개입 가능성을 높이 보고 계신다 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 가능성에 대해선 힘들겠다고 보고 계신 것입니까? 그나저나 오커스가 신 파이브아이즈의 위상을 어떻게 바꿀지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1.09.29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능성이 많이 낮아진 것 같습니다. 바이든 정권 출범 이후 우리나라 쪽에 대한 인사 구성이나 태도 등이 미지수인 면이 있었는데, 결국 결정된 방향이 굉장히 온화한 쪽입니다. 일단은 미국이 이렇게 노선을 결정했고,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 명백한 친미가 아니라는 점에서 미국이 국민의힘을 도울 확률은 많이 낮아졌습니다.

  8. armalitear15 2021.09.29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영 사건이 많아가지고 많이 방문하지는 않고는 있습니다만

    리재명이 되면 진짜 이 나라에 미래는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 홍준표나 윤석열이나 엄청나게 삽질을 해서 주사위가 리재명쪽으로 가벼리고 있지만 말이죠.

    그 와중 곽상도 비리가 나오니 참 여당쪽에서 언론플레이하기 좋을 호재거리가 나왔군요.
    이렇게되면 이재명이 어떤 만행을 저질러도 저걸로 언론플레이하면 커버가 되니까 말이죠.

    국민들이 자유 자체를 싫어하고 통제를 더 원하는거 같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만 봐도 말이죠.
    그 자유를 얻기 위해서 역사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싸워왔는지 잘 모르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9.29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통제되고 정돈된 상태를 좋아하는 경향이 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 게 장점이 없지는 않은데, 명백한 단점도 있어서 계속 단점이 누적되다보니 점차 큰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9. 2021.09.29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29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여전히 홍준표가 윤석열을 이길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홍준표에게는 윤석열이 리재명보다 더 어려운 상대일 겁니다. 캠프는 윤석열이 훨씬 큽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1.09.30 0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6)전에도 여러번 얘기했지만 "작은정부"를 철천주야 꿈꾸고 대단한 낭만을 느끼는 우파들이 정작 "작은정부"를 구성하지 못하는 이유가 우파 자신들만의 권력, 이권나눠먹기를 통한 "우파식 복지국가"를 만든다는것인데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파들이 "엘리트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만든것도 남부럽지 않은 엘리트들이 우파정당 정치에 입문하는 이유도 엘리트지위를 넘어 "정치권력과 이권"을 통해서 "엘리트 자신들의 모든 기득권을 더욱 견고히"하는 보상과 즐거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홍준표대통령 ~이준석당대표 체계가 가××들은 경제위기, 부채위기, 재정축소, 복지축소, 노동개혁등으로 고통받고 희생되고 있다면서 우파세력들의 기강을 엄격하게 잡고

    이준석식 개혁을 통해서 정치입문 기준은 높아지고 깐깐해지고, 끊임없이 능력과 자격을 평가받아야하며, 모든 정치비용은 자급자족해야 하는데에 비해서 이권과 권력 나눠먹기의 우파식 복지제도의 즐거움은 줄어든다면

    안그래도 4년동안의 굶주림을 못참는 우파내부에서의 내분과 갈등 분열이 엄청나게 일어날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파정당으로 정치입문을 하려는 엘리트들도 많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우파진영에서 윤석열에게 열심히 줄을 서며 우파에서 외치는 주장도 "우파식 부패"는 "반성하는부패", "성찰하는부패", "나라를 안망치는 부패"인것 같습니다.

    더나아가 우파진영에서 특히 유투브를 통해서 우파지지자들을 끝없이 맹목적이고 감성적으로 만들려고 하는것도 이러한 "우파식 복지국가"에 둔감하게 만들려고 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9.30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이미 윤석열에 다들 줄서는 이유도, 이준석과 홍준표가 깐깐하고 엄격하며 클린하게 정치권력 운용할 생각이니까 그렇게 되는 겁니다. 윤석열은 유력하기도 한데 뭘 모르는 초보라 거기 붙으면 마음껏 예전 전성기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사람이 많이 붙어서 이모양이라 생각하면 될 거고요.

      이런 상황이면 결국 당원들이, 국민들이 제대로 된 안목을 가지고 골라야 상황이 나아지게 되는 건데, 우파 유튜브 보는 그룹들이 참으로 골치거리입니다.

    • 2021.09.30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30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는 개선될 수 있습니다. 개선되기 어려울 뿐.

  11. 성세자생정 2021.09.30 0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저는 근간 한국정부에서 추진중인 미사일 전력 강화는 북한에 대한 억제나 대응수단으로서는 결국 한계가 있는 편이고(위에 미사일샤워님 견해와 유사하게), 다만 일본에 대한 군사적 대응수단으로서는 어느정도 유효성이 있다고 보는데요(사거리 확대 등과 맞물려서). 하기야 정석적인 재래식 해군력이나 공군력으로 상대를 능가할 수 없다면 비대칭전력으로 대응수단을 갖추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긴 합니다. 일본 밀덕계에서는 대체 왜 한국이 유사시 일본과 전쟁할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전력을 갖추려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인 것 같기는 합니다만...(비단 미사일 뿐만 아니라 다른 국방분야에 대해서도요)

    4) 바이든 정권은 지금 아프간 문제로 위신이 크게 실추된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한국과의 관계까지 어그러지면 대내적으로나 대외적으로나 입지가 많이 취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정부 시기의 내상 치유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는 바이든 정부로써는 이런 위험을 감당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정권이 어느 당으로 가느냐를 떠나서)
    한편으로 제가 이전에 장미님 블로그에서 현 민주당 메인스트림은 친북이고 친중은 어느정도 부차적인 문제에 가까우며 찐친중은 그렇게까지 다수를 점하고 있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저번에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아무튼 그 당시부터 야권에서 중국몽 등의 현여권을 공격하는 이런저런 프레임들을 많이 만들었었는데, 지금에 와서 봐서는 그다지 크게 효과가 있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까지 효과가 있진 않을 것으로 보이니 씁쓸한 결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30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준비야 주변국 모두와 전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하는 게 맞긴 하지요. 앞날은 어찌될 지 모르는거고, 막상 사태 벌어지고 하면 늦는 거고.

      4) 그에 앞서 작년 미국 대선 당시 누가 바이든을 응원했고, 누가 트럼프를 응원했는지부터 봐야겠지요. 민주당과 현 정권이 바이든을 응원했습니다. 대깨트는 민경욱을 필두로 우파쪽에 있었고요.

      중국 관련 이야기는 국민의힘계 정치권보다도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강성이었는데, 좀 많이 나간 곳들도 있었지요. 여기저기서 중국 스파이가 걸리고 백도어가 터지는 상황에서 그럴 만 하다는 생각도 했고, 당연히 우리나라도 중공의 마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이게 중공의 세력이 어디까지 침투해있는지 알 수 없고, 아마 국민의힘도 자유롭지는 않을거라는 겁니다. 화천대유가 그렇듯.

  12. 잠 못 이루는 밤 2021.09.30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문제의 본질은 결국 정치자금 조달이라고 봅니다. 정치인의 비지금 조성행위에 기획부동산 업자, 고위 법조인이 가담한 것이죠.

    좀 오바일 지 모르지만, 이런 권력형 비리를 근절키 위해서는 단순히 수사와 처벌 및 규제강화뿐만 아니라 정치자금법을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칼자루를 쥔 정권 측은 해먹고, 반대편은 척살당하는 일이 반복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1.09.30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치자금법을 현실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는데, 그런다고 해서 충분히 권력형 비리가 사라질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권력형 비리에는 욕망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 잠 못 이루는 밤 2021.09.30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권력형 비리가 사라질 순 없겠지만, 적어도 작금의 구조적이고 필연적인 비자금 조성 문제와 비자금을 잘 '관리'한 자만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현실은 상당부분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9.30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비자금을 잘 관리한 자만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현실이 개선될 거라는 의견에 일정 이상 동의합니다.

  13. moagim 2021.09.30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이건

    기관, 외국인 공매도의 기한이 무제한인 것도 그렇고,

    황당할 정도로 너무나 많은 법들이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합법적으로 이를 싼값에 강탈하고, 비싼 값에 되팔아서 시민들의 이익을 침해하고, 차익을 자신들이 꿀꺽할 수 있도록 법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곳곳에 합법적으로 이런 말도 안되는 불합리함이 깔려 있는 게 시정이 된다면 좀 덜하지 않겠나 싶던데 이 구조 자체에 제대로 칼을 대려고 하는 정치인이 있었나 싶습니다.

    저는 이건희 컬렉션을 서로 유치하려고 하는 지방정부의 시도도 마뜩찮더군요.

    • 해양장미 2021.09.30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글에 댓글을 다시려고 한 게 여기 다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체크를 요청합니다.

    • moagim 2021.10.01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 동무 뿐만 아니라 곽상도와 부패한 국민의 힘을 비롯한 이 전반적인 문제의 근원이 ‘정치적 권위에 의한 자원 배분 기능이 지나치게 강한 한국의 문화’에 있다고 보고,

      이게 이번에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통제를 좋아하고, 타인의 희생에 둔감하며, 카리스마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는 것을 통해서 증명된 것과 통한다는 맥락에서 썼습니다.

      전반적인 문화나 경향성도 그렇겠지만

      금융이나 부동산 제도 전반에 걸친 왜곡들이 하나둘씩 쌓인것이 이런 결과를 낳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시민의 부동산을 합법적으로 강탈할수 있는 법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고,

      공매도 기간과 같은 불합리한 게 아직도 시정이 안되는게 참 놀랍더군요.

      제도가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문화가 바뀌는 것은 좀 늦을 것 같고요.

  14. 리버티12 2021.09.30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재명이 제어가 안될 정도로 막나갈 듯 싶습니다.

    요즘 들어 이재명을 볼수록 느끼는 부분이지만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할 인물이 아닌 듯 싶습니다. 조선일보에서 나온 두 기사들을 보면 이재명의 밑바닥을 짐작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110100013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9/30/RQCYSCMHJVE35FYJYZUNFFJVW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장영하 변호사가 털어놓는 이재명과 관련된 이야기들과 언론중재법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친문이 몸을 사리는 데 반해 정성호를 위시로 한 이재명계가 막무가내로 밀어붙인다는 내용입니다.

    이재명의 뒤에 이해찬과 경기동부연합이 있는데 이해찬이 제어한다고 해도 이재명이 순순히 말을 듣는 척이나 할지 몹시 의문입니다. 개선이 전혀 될 수도 없겠지만, 이재명의 집권 이후 더욱 극단적인 방식의 잉태로 변할 거 같아 걱정입니다.(...) 이재명의 지지세력인 손가혁과 재명투게더들의 횡포도 문재인 지지자들 저리 가라 할 정도고요.

    해양장미님, 김대중 대통령 옆에 있는 김종필 국무총리를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지속적으로 지나갑니다. 박정희가 김수환 추기경님의 조언을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접근에서 벗어나 대통령을 딱 두 번만 하고, 직선제로 개헌해서 김종필이 대통령에 됐다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지우기 몹시 힘듭니다.

    지금 상황에서 안희정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고요. 김대중 대통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 현재 시점에서 안희정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남 부여 출신의 김종필과 충남 논산 출신의 안희정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분명한 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종필과 안희정을 볼 때마다 마음이 울적합니다.;;;;;;

    해양장미님, 오늘 모더나로 백신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지금 시간이 지나서 팔이 점점 아프고 오한도 있는 것 같고요.(...) 지켜보고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할 생각입니다. 2차 백신 접종도 완료해서 국내 여행도 슬슬 다녀올까 하고요. 김종필과 안희정의 고향인 부여와 논산은 필히 다녀올 생각입니다. :)

    • 해양장미 2021.09.30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리재명 두목은 일단 막나갈 겁니다. 그러다가 한계에 부딪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가 집권한다면 한계에 부딪치는 시기가 가능한 빨랐으면 합니다.

      박정희는 권력욕이 지나쳐서 모든 걸 잃었습니다. 박정희의 무리수 끝에 나온 신군부로 인해 운동권이 싹텄고, 그 운동권이 현재 우리나라에 끼치는 폐해가 심각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박정희 스노우볼이 아직도 구르고 있는 것이지요.

      안희정이 지금 정치적으로 살아있었으면 무적이었을 겁니다. 누가 안희정에 견주하겠습니까. 그래도 저는 홍준표에게 김대중 롤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더나를 맞으셨군요.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센 백신이라, 부작용도 좀 더하다고 알고 있는데 푹 쉬시길 바랍니다.

  15. 신분당선 2021.09.30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표옹은 진짜 50대 이상 표만 끌어오면 게임 끝일텐데 이게 참 어렵군요.. ㅜㅜ 토론만 봐도 문석열은 절대 아닌데 말이죠 ㅜㅜ

    • 해양장미 2021.09.30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황교안이 되던)도 그렇고,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그렇고 당원표는 언제나 별로 좋은 선택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이번에도 어느 정도 그럴 거라 생각을 해야 하고, 여론조사에서 홍준표가 뒤집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홍준표-윤석열의 여론조사 지지율 차이는 이준석-나경원의 지지율 차이보다는 덜할 겁니다. 그러니까 홍준표는 당원표를 어떻게든 많이 받아야 합니다.

  16.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9.30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 댓글은 삭제했습니다만
    주요 대선후보 주자들의 개고기 입장을 알아보니까 대다수가 찬성을 했더군요ㄱ-
    그걸 보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소신을 밝히는 후보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실망이네요 ㅡㅡ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news&document_srl=3953637887&search_keyword=%EC%9C%A4%EC%84%9D%EC%97%B4&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 해양장미 2021.09.30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속어가 포함된 링크는 주의문구를 병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주요 후보가 모두 개 식용에 반대하고 나선 건 참으로 답답한 일입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0.01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젯밤에 조수진 저 비례의원이 이준석에게 전두환에 비유하면서 곽상도 제명에 대해 민감하게 반감하며 언플을 하면서 당대표를 들이박았던데
      조수진 저 사람이 돌핀캠에 붙어서 정찰용으로 움직인건지 아님 조수진의 정무감각이 돌고래급이라서 그런건지 의문이더군요

  17. 신분당선 2021.10.0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5631680

    <아울러 조 최고위원(조수진)은 이날 회의가 모두 끝난 뒤 국민의힘 의원이 모두 있는 단체채팅방에 올린 글이라면서 "오늘 오후 9시 이준석 대표가 추진한 긴급 최고위 안건은 '곽상도 의원 제명' 하나였음이 여러 군데에서 확인됐다"는 내용을 기자들에게도 전달했다.

    그는 이 글에서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규모를 떠나서 그 퇴직금이 범죄나 화천대유 불법과 관련이 있나"라며 "아버지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은 타당한가. 그 논리라면 아버지의 법 위반이 확인된 대표직을 유지하는 건 타당한가"라고 이 대표를 직격했다.>

    이준석이 곽상도 징계 시도한다는 이유로 "수석최고위원"이 기분 나빠하면서 이준석 아버지 농지법 위반 사건으로 물타기하고 어그로 끄는 것만 봐도 이 등X같은(욕 죄송합니다 기사읽다 빡쳐서 ㅠㅠ) 당은 해산하는게 답인것도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보수당 지지자긴 합니다만 당 꼬라지가 까깝합니다 ㅋㅋㅋㅋ

    • 해양장미 2021.10.01 1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지난 총선 끝나고 미통당의 대책으로 꼽은 게 1. 당 해체 2. 이준석 대표 체제 3. 김종인 체제였지요. 3은 했고, 그 이후 2를 하고 있는데... 2 했으니까 1은 꼭 안해도 되는데 이러다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8. 자유주의 2021.10.0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오늘부로 정권교체에 대한 희망을 버렸습니다.
    그냥 전부 실패한 거 같아요.
    돌고래가 작정하고 흙탕물을 만들어 놔서...

  19. 류호이 2021.10.01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대표 이후 이준석의 행보를 한번 되짚어봤는데, 한가지 드는 의문이 생각보다 힘 혹은 권환을 시원하게 쓰지 못한다는것 같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손학규의 당대표시절 폭주를 일컬어 '만덕산의 힘' 이라 하는데, 주호영이 더 강화시킨게 국힘 당대표 권한인 시점에서 이준석이 소위 '만덕산'을 발휘 못하고 있는 이유가 안타깝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까놓고 말해서 지도부 내부에서조차 이준석을 들이박은게 한두번이 아니고 그중에서는 2030 이외에도 노년층에서조차 이건 좀; 이라 할정도로 무리수인 행동들이 있었는데 그냥 sns로 투닥투닥하는게 다인것 같아서 더 그랬었고요

    이게 단순히 이준석이 국힘 내에서 그정도로 핀치에 몰린 상황이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잡음내기 싫어서 참고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막말로 오늘같은 일이 있을때 이준석이 조수진에 당대표 권한으로 강펀치 날려버리고 그거 꼬투리잡은 친윤/당내 수구세력들이 탄핵으로 압박한다 한들, 대선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2030 통째로 날려버리는 리스크를 실제 감수할거라 보지는 않을거라 보거든요.

    그냥 정말 뇌빼고 예를 들자면, 명분만 있는 상황이면 이준석이 당대표 권한 폭주하다가 탄핵소리 나오기 시작하면 사퇴시키라고 배째고 있어도 딱히 저쪽에서 할수 있는거 없잖아요. 당장 2030 남성들 지지율에서 윤석열이 헛발질한 이후로 홍준표가 20대 70%, 30대 50% 나오는 시점에서요.

    • 류호이 2021.10.0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0.01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이준석은 새보계였기 때문에 입지가 튼실하지는 않습니다. 이준석이 나경원을 꺾은 게, 새보계 중에서도 마이너가 자한당계였던 나경원을 꺾은 모양새가 되거든요. 그것도 당원표에서는 졌는데 여론조사에서 이겨서 대표가 된 상황이지요.

      여기에 더해 유력후보 윤석열과 대립하게 된 점, 그리고 비대위원장이었던 김종인과도 노선이 갈리게 된 점이 복합적인 약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아직 젊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무리하면 악수가 될 확률이 높고, 고령이었고 뒤가 없었던 손학규와는 입장이 많이 다릅니다.

      조수진이 오늘 이준석에 들이받은 건, 그냥 놔두면 정치 고관심층만 알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준석이 조수진을 날려버리게 되면, 그건 큰 이슈가 됩니다. 사람들이 이준석을 주목하게 되고, 이준석에 대한 비토론이 많이 나온다는 거지요. 그건 이준석에게 좋은 상황이 아닙니다.

      윤리위라도 현재 구성이 되어 있으면 모르겠는데, 윤리위원장 맡으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돌핀스의 깽판 때문에 당의 기강이 완전히 망가진 상황이라는 겁니다.

  20. minddiver 2021.10.02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 돌아가는 거 보니까 조수진 건은 이준석의 압승으로 정리된것 같은데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21.10.0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수진이 워낙 급발진해서 이준석이 승리한 모양새긴 한데, 현 시점에서 이준석이 딱히 조수진을 당대표 권한 행사해서 날려버리거나 징계하거나 한 건 아니지요.

    • minddiver 2021.10.02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에 이준석이 손학규가 한 것처럼 문제 있는 인사나 반대파를 당대표 권한으로 쳐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당시 바른미래당 당 대표였던 손학규가 했던거 보니까 당대표가 마음만 먹으면 정말 많은 일이 가능한것 같기는 하던데요.

    • 해양장미 2021.10.03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리를 주면 언제든 독단적으로 뭘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이게 문제가 어차피 사람들을 납득시키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고, 납득을 못시킬 때 권한행사를 할 이유가 생기는 건데요. 막무가내로 뭐든 하면 주변에서 안좋게 생각하기 때문에, 결국 장기적으로 자기 편이 줄어듭니다. 특히 대표가 반대파를 쳐내는 건 정치적으로 매우 리스키한 일이지요. 당이 쪼개질 수도 있는 사안입니다. 손학규도 결국 당을 망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 minddiver 2021.10.03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돌핀스를 비롯해 국민의힘에 문제인물들이 많아서 가끔씩은 이준석이 당대표 권한으로 좀 시원하게 밀어붙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이런 걸 일명 '만덕산' 이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해양장미님 말씀이 정론인것 같습니다.

  21. joh1791 2021.10.02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오늘 윤석열이 터진 왕, 샤머니즘 논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