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은 Two Steps From Hell의 Thomas Bergersen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작곡한 곡, Wings for Ukraine 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승전을 기원합니다.
1) 우크라이나 전쟁은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그 전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푸틴이 전쟁을 벌인 이유는,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우크라이나가 자유 세계의 일원이 되는 것을, 성장하는 민주국가가 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푸틴의 무도한 크름반도 침공 및 강제합병 이후, 미국은 셰일을 캐고 유럽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선언하였습니다. 푸틴의 권력은 석유와 천연가스, 그리고 군사력에서 나오는데 모든 것이 2014년 이후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크름반도를 잃고 돈바스 전쟁을 거치며 우크라이나는 무장을 갖춰가고 있었고, 민주적이며 개혁적인데다 유대인인 젤렌스키의 취임은 푸틴에게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말부터 유가가 폭등하기 시작합니다. 푸틴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었지요.
푸틴의 실수는 젤렌스키를 얕잡아봤다는 것이었습니다. 레닌그라드를 지켰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랐을 푸틴은, 젤렌스키를 영웅으로 만들고 자신은 21세기의 히틀러가 되어버렸습니다.
2) 기습 공격이 막히고 젤렌스키가 결사항전을 선택한 시점에서, 사실 러시아는 진 겁니다. 민족은 상상의 공동체이며, 근대국가는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들의 단체입니다. 푸틴은 어쩌면 힘으로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 젤렌스키를 죽이고, 우크라이나인들을 학살할 수는 있습니다만 (물론 지금은 그마저도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젤렌스키가 전사하면 그를 영웅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러시아인이 되는 것을 거부할 것입니다. 푸틴이 아무리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후 탄압한다 하여도, 푸틴은 영원히 살지 못하며 우크라이나는 언제고 부활할 기회가 옵니다.
사람은 종교적 동물이며 각자의 아이덴티티 중 많은 부분은 신화적 이야기에 의해 구성됩니다. 푸틴은 좋은 스토리를 만들지 못했고, 자신이 제시한 이야기를 우크라이나인들이 받아들이게 만드는 데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3) 우리나라의 분열과 위기도 본질적으로는 스토리 문제입니다. 국민의힘계가 계속 졌던 이유도 스토리 싸움에서의 패배가 그 본질입니다.
박정희와 신군부, 그리고 운동권의 시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끼리는 근현대사의 스토리를 공유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주로 좌파에서 크게 발생하였는데, 나는 그 이면에 우리나라를 분열시키고 와해시켜 좌초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믿습니다.
좀 뭉뚱그려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파는 한국의 역사를 아픔을 이겨낸 영광의 역사로 인지합니다. 이승만의 한미동맹, 유엔 다국적군과 손을 잡은 국군의 분투로 지켜낸 휴전선, 눈부신 산업화, 이후의 성공적인 민주화. 공과가 있지만 영광의 역사라는 데 우파는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문제는 좌파는 이승만의 한미동맹도, 박정희의 산업화의 공도 일단 부정하려 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의 과오를 책잡는 걸 넘어, 공 자체를 말소시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80년대 운동권은 명백하게 공산주의자였고, 민주당에 남은 자들은 이후 전향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체사상 또는 마르크시즘에서 기원한 별개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그것은 본래 한국인들이 가지던 스토리와 호환성을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스토리텔러로는 좌파가 우파보다 뛰어났고, 우파는 스토리의 중요함마저 인지하지 못한 채 김대중과 노무현 시대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4) 박근혜의 등장과 대두는 한나라당에게 있어 미래를 빌려다가 현재를 잡는, 그런 성격을 지닌 것이었습니다. 박근혜의 존재 때문에 당시의 청년들에게 한나라당은 군사독재의 후예로 인지되었고, 노무현의 열린우리당(민주당계)은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인식되기 쉬운 조건이었거든요.
당시 한나라당의 전략은 노무현 정권을 무능한 정권으로 몰아붙이고, 과거 일잘하고 유능했던 고도성장시기 박정희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제2의 박정희 이명박과 박정희의 딸 박근혜로 밀어붙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방식은 일단은 잘 통했지요. 9년간 이명박근혜 시대가 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대신 한나라당은 미래를 잃었습니다.
박근혜가 영민하고 말을 잘 하고 누가 봐도 탁월한 리더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사실 박정희의 딸이라는 게 그렇게까지 흠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혈통이 가장 큰 정치적 능력이었고, 그런 박근혜를 떠받드는 친박계를 당시의 청년들은 민주주의자로 인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집권한 후엔 히키짓에 어그로 끌기 쉬운 정책 남발하고 정윤회에 성완종에 펑펑 터지다가 불법 총선개입한 끝에 총선 말아먹고 최순실 게이트까지 터져 탄핵당함으로 적당히 물러나도 우파의 미래를 망가뜨렸을 판에 아예 전소(全燒)를 시켜버립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나는 사람들에게 자유한국당을, 미래통합당을 찍어달라고 말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문재인이나 민주당을 비판하는 건 쉬웠지요. 그러나 그게 자한당을, 미통당을 찍을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대중정치는 어떤 신화를 믿게 만드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려주고, 거기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하는 것. 종교적이고 문학적인 그런 작업이 가능해야만 정치적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파는 결국 2022년에 들어서야 윤석열과 이준석이라는 두 이야기가 합쳐짐으로 집권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5) 페미니즘은 본질적으로 종교입니다. 광신적인 모든 종교가 그렇듯, 페미니즘도 교도들에게 현실과 유리된 특정한 세계관을 제공합니다. 많은 종교가 이성을 내려놓고 도그마를 받아들이게끔 요구하는데, 페미니즘은 그 정도가 대단히 심각한 편입니다.
페미니즘은 본질적으로 여성우월주의와 남성차별론을 포괄하는 신화입니다. 페미니즘 신화에서 여성은 평화이자 연대이며, 세련됨과 문명이며, 자연과의 조화이며 또한 지성입니다. 대조적으로 남성은 폭력과 갈등, 야만, 또한 동시에 자연을 망가뜨리는 제국주의적 근대성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은 History를 종식시키고, 그 기록을 지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운 역사 위에 Herstory를 덧씌우고, Herstory의 시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물론 그런 믿음은 현실과 매우 유리되어 있습니다만, 모든 광신도들은 현실을 보지 않고, 여성은 남성보다 종교에 쉽게 빠지기 마련입니다.
신좌파 도그마에서 페미니즘은 크리스트교의 삼위일체와 같습니다. 그 교리에서 자본주의는 근대적이고 남성적이며 생태적인 죽음을 불러오는 폭력입니다. 여성이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냉혹한 자본주의를 이겨내고, 윤리적 생태주의를 생활화해야 삶과 평화가 온다는 식의 구원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주의와 생태주의와 채식주의는 삼위일체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과 여성주의, 그리고 박원순의 도시농업이 얼핏 보기에는 다른 사안같지만, 실제로는 신좌파라는 하나의 테두리 안에 있습니다.
6)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에게 냉전이 사실은 끝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적어도 러시아, 중공, 북조선은 냉전이 동구권의 패배로 끝난 걸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나토를 중심으로 한 자유 세계에 합류할 생각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냉전은 끝났다는 서사적 조작 위에 출범하였습니다. 그 스토리를 믿게 하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무수한 밑작업들이 있었습니다. 스크린쿼터를 외치던 한국 영화에서 북조선 사람들은 오랜 기간 잘생기고, 고결한 인물로 묘사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천안함은 북의 소행이 아니라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었고, 전시작전권 환수는 민족주의적 숙원인 것처럼 홍보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편을 들고, 젤렌스키를 폄하하는 것들은 명백하게 ‘저쪽’ 편입니다. 군사적 갈등이 다시 시작된 세계에서, 양다리를 걸치는 나라는 ‘저쪽’ 편으로 인지된다는 걸 올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7) 나는 국민의힘이 박근혜 탄핵 이후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드디어 처음으로 ‘국민의힘은 어떤 당인가’ 라는 철학적 명제를 마주하였고, 어느 정도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저 민주당이라는 악을 저지하기 위한 수단이어서는 안 됩니다. 가치를 지향하고, 서사와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집권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앞으로 20년 정도는 저들에게 정권을 내줘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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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선에서 교육감 선거도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데, 서울지역에서 또 보수 후보 단일화가 안될것 같다니 참 문제네요. 상대는 조희연 한명만 나온다고 하구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679639
조희연에 대항할 단일화 후보로 표심을 잘 모아야겠습니다.
저번처럼 몽니부릴 셈 같은데, 타협이 안되면 좌파 프락치라고 밀어붙이는 것 외에는 답이 없겠습니다.
인간은 본래 서사적이고 종교적조 극단적으로는
인간은 서사가 그 전부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현재 좌익적 서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한국은 친일파와 미국의 식민지이고 북한이 정통성이 있다.
2. 그러므로 북한주도의 통일은 역사의 정당한 순리이다.
3. 최종적으로는 중화 어버이의 품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 루소와 헤겔, 마르크스와 마오주의의 짬뽕인 좌익적 서사를 부수는게 2020년대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상기하신 건 좌익의 서사라기보다는 찐 주사파의 서사인데, 주사파가 우리나라 좌익 수뇌 중 꽤 중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긴 하지요.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스라이팅당해 선봉에서 날뛰고 있는 광신도들 중 다수는 상기된 서사에 동의해서 그러고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광신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내밀어봐야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중도층도 안 믿고요.
가스라이팅 스토리는 더욱 교묘하게 이루어집니다. 민족주의와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두려움을 가지게끔 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얼마전에 중국이 올해 가을에 대만 침공한다고 뉴스에 나왔던데 해양장미님은 정말로 계획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알 수 없지요. 중국이 제정신이라면 바이든 정권이 들어선 이상 대만을 침공하지 않겠지만, 그것들이 제정신이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2005년 제13차 APEC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도로가 통제되었는데, 고요한 시내를 푸짜르가 탄 리무진이 지나가던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동안 관심 끄고 살았는데,
저는 푸틴이 올리가르히 과두정으로 망가진 러시아를 복구하고, 구 러시아제국, 소련의 영광을 재현하면서, 본격적인민주정으로 이행하기 전의 과도기에 필요한 스트롱맨이라고 봤습니다.
카이사르, 보나파르트, 박정희 같은 안좋은 선례가 있으니 평화롭게 민주정으로 이양하면서 러시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전쟁 터지고, 푸틴 체제에 대해서 검색해보니까, 나라를 완전히 엉망으로 만들어놨더군요.
옐친 이후의 망가진 러시아를 푸틴이 체질개선하고, 재건했다기 보다는 원자재 수출에 의지하면서 가까스로 연명했고,
제일 사악한 점은 본인 외에는 어떤 대안도 내세우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서 러시아 국민들에게서 선택권을 빼앗아서 정상적인 민주정을 붕괴시킨 것이라고 봅니다.
독재자들이 스스로 물러나고 진정한 민주정으로 체제이양을 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독재자들 입장에서 그건 메리트보다는 디메리트가 훨씬 큽니다.
민주정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려면 일정 이상의 보편적 교육수준과 일정 이하의 부패수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러시아는 교육수준은 낮고, 부패수준은 높습니다.
근본적으로 푸틴은 서구식 자유민주정에 대한 적대감과 불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르바초프와 옐친의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요.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에 대한 오판 또한, 민주정에 대한 폄하가 그 밑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드골, 케말 아타튀르크, FDR이 되고 싶지, 카이사르, 보나파르트, 박정희가 되고 싶지 않은데 말입니다.
얼마든지 선택할수 있을 입장에서 저러는 거 보면 좀 씁쓸하네요.
그나마 스페인 프랑코의 후계자인 후안 카를로스 1세가 민주화 정책을 시행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게 가장 온건한 사례이려나요
후안 카를로스 1세는 신분이 왕이기도 하고, 즉위 이후 민주정을 도입하는 게 본인에게도 이익이 되는 상황이었지요.
선택의 여지를 가지고 있었을 뿐, 권력 휘두르던 독재자가 아닙니다.
제 생각은 청와대를 해체하고 국방부로 집무실 옮기는것은 정말 잘했다고 판단하는데,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난번 인천시장 선거 말씀하신 내용대로 지방선거에 나갈 국민의힘 후보가 너무 없어보이는게 문제입니다.
서울이나 영남은 그렇다 치더라도, 충청은 충북의 이종배 정도, 나머지 충청후보들하고 인천, 경기는 너무 없어서 큰일입니다. 게다가 광역의원, 기초의원들 세도 민주당의 세가 아직도 만만치 않아 노력을 많이 해야할 듯 합니다.
특히 여의도연구원의 개혁도 시급해보입니다. 지난번 여론조사 편차가 이렇게 났다는것은 그만큼 데이터분석이 잘못되었다는것이고, ARS나 전화면접이 부족하면 출구조사방식의 방문조사 데이터도 추가해서 판세분석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용산이전 건에 대해서는 원래 딱히 찬성이 아니었는데, 한다고 하니까 민주당과 그 광신도들이 발작하는 거 보면서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여연은 개선보다도 대선 관련 평가분석이 먼저입니다. 그게 나와야 뭐든 됩니다.
지선은 인물경쟁으로는 불리합니다. 청와대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가야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쓸데없이 잡음 내는 당내 인사들부터 어떻게 좀 해야합니다.
민주당이 반대하니까 탁월한 선택이라는 말에 조금 갸우뚱하네요.
제가 재학하던 학교 커뮤니티의 대선 당시 주류 여론이 윤석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청와대 이전 관련해서는 논란이 많은데요.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의 효용성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지 않으면 오히려 초기 지지율을 깎아먹는 악재가 될 것 같습습니다.
밭갈이들 날뛰는데 뭘 마음씁니까?
당선인이 직접 설명은 이미 했고 어떻게든 책잡고 정권의 성공을 망치려는 것들이 날뛰고 있을 따름입니다.
쓸데없는 걱정없이 윤석열이 하려는 걸 지지하고 도와주면 됩니다.
좌파들의 신화를 박살내는 방법은 정 반대의 이야기가 현실에 터지는 것밖에는 없겠죠? 그래서 저들이 천안함을 도저히 북한 잘못으로 인정 못하는거구요. 근데 그런 이야기가 생겨나려면 '저 쪽'에서 사고를 쳐서 누군가가 피해를 입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아니면 '우리 쪽'이 사고를 막아내서 피해를 줄이던가요
사건사고 관련해서는 그냥 잘할 수밖에 없고요. 광신도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가스라이팅에 당하는 중이거나, 살짝 물든 사람을 거짓 신화에서 끄집어내줘야지요.
이재명의 득표력과 민주당의 득표력 중 어느것이 더 높은지, 인물론과 국정지원론 중 어느것이 더 강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퇴임하고 윤석열이 취임하는 모양세가 어떻게 나오는지 봐야 지선의 윤곽도 좀 잡힐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은 민주당의 득표력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지선은 윤석열 정권이 어느 정도 지원포격을 해줄 수 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책 홍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긍정적 홍보 그리고 네거티브와의 힘 싸움에서 이길 이슈메이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국민의 힘에서 대변인을 모집한다는데 거기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정치질의 신 문재인 수령께서 숨결 고민정 여사께 하교하신 '홍보가 80%' 이라는 말씀을 윤석열 정권도 참조하여 집권 이후 5년 내내 여론 주도권을 잃지 말고, 작은 오해조차 진화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건 성전입니다. 한걸음도 물러서면 안되는 전쟁입니다. 언론, 문화계에서 주도권을 안뺏겨야 합니다. 그동안 우파들이 등한시 했던 분야였죠.
인구구조상 선거가 앞으로 더 어려워질거라는 예측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어느정도 일리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이교도들이 배교를하는 그림이 안그려집니다.
이 기회를 잡지 못하면 인구구조상 선거가 점점 불리해집니다. 그러니까 이 기회에 운동장 기울기 수평을 맞추고, 친러종중종북페미 좌파들이 사회 곳곳에 뻗어내린 악의 뿌리를 철저하게 뽑아 고사시켜야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37103
그와중에 민주당이 젤렌스키의 국회연설도 무산시켰군요.
아주 뼛속까지 반서방으로 꽉 차있는 집단 답습니다.
독일 사민당 등도 열렬하게 지지한걸 저렇게 막아대는걸 보면 진짜 저들은 누구보다 자유를 혐오합니다.
저들이 중립 운운하는건 자기들의 반서방을 가리기 위한 가면 자체고요.
지금 좌파들 댓글부대가 장난 아닌거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하이브 마인드의 지령을 받고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 선동하면 좌표를 찍고 우르르 모이는 저그를 보는거 같은데
지금 국정 시작한 것도 아닌데도 저러는거 보면 진짜 저들은 철저하게 찾아서 엄벌에 처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봅니다.
역시 친러종중종북 반서방 친공산권 민주당답습니다.
이광재가 나서서 막았나보군요. 국민의힘은 젤렌스키의 국회 연설에 찬성했으나 다수석인 민주당이 막은거고요.
대선끝나고 민주당 광신도들 행동 보면 무슨 저그 가디언이 따로 없는데, 철저한 심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렇게 끝도없이 반대하는민주당보고 경악했습니다. 정도라는게 없어요. 윤통에 대해 약간의 의심이 있었지만 요즘하는거보니 기존의 정치와 조금은 다른 정치인이라 크게 기대되고 밀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여기 본토는 대선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유스퀘어에서 밥먹고있었는데소주먹고 고래고래 욕하는 영감님있어서 숨죽힌체 밥만먹었습니다ㅋㅋ
윤통이 복합쇼핑몰 꼭 실현시켜서 광주사람들 사이에서 복합쇼핑몰은 국힘마트라 뇌리에 박히게 해서 두고두고 우리진영의 유산이 됬으면합니다. 광주가면 김대중컨벤션센터 그런데서 유세말고 복합쇼핑몰 앞에서만해도 의미가 더클거라봅니다.
정도가 있으면 민주당이 아니지요. 그것들은 언제나 그러합니다.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잘되는 걸 바라지 않습니다.
그곳에서는 드문 승리자이시지요.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패배자들의 울부짖음은 희열의 노래지요.
윤석열 대통령 임기내에 광주에 트레이더스라도 착공이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말 엄청 재미나게 이야기 하셔서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ㅋㅋ 간만에 웃었네요 감사해요
저는 이번 5년 안에 운동권, 시민단체, 각종 카르텔을 광장으로 끌고 나와버려야 한다 확신합니다.
자료를 모으고, 검증, 공론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도망도 못가게끔 철저한 포위섬멸을 해버려야합니다. 그러려면 일단 지선에서 저 사악한 것들의 자금줄을 말려버려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이전은 첫 전투입니다. 반드시 크게 승리하여야 합니다.
1월 6일을 기점으로 윤 당선인이 괄목할만큼 성장했는데 대체 핵관들은 무슨 요술을 부렸길래 이런 사람을 폐급으로 만들어놨던 걸까요? 미스테리합니다
아무래도 돌고래 시절에는 윤핵관들이 윤석열에 온갖 고나리질을 하면서 윤석열 본연의 스타일대로 뭘 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1월 6일 이후로는 어차피 윤핵관들 들어도 답 안 나오니까 원래 내 스타일대로, 내 생각대로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 것 같습니다.
즉 이준석이 두번의 탈주로 윤핵관 봉인을 풀고 윤석열을 세상에 풀어놨다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이광재를 주시해야 겠네요. 지난번 대선 선거운동 와중에도 박재호하고 골프치던데, 친노들 세력들 뭔가 물밑에서 준비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계파전쟁이 아주 치열한듯 합니다. 이재명이 낙선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든 자기세력 확보하려고 인터넷 팬덤이라도 만들어 안간힘 쓰는거 보니, 이광재하고 친노하고 뭔가의 동맹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현재 친노를 단일한 집단으로 묶을 수 없을 겁니다. 기존 계파분류 잊어버리고 일어나는 현상을 봐야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79855
더쿠, 여시, 쭉방 등의 여초 커뮤에서 윤석열 당선인 암살 모의를 구체적으로 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해당 보도를 한 기사는 역대급 댓글 전쟁이 벌어지고 있네요. 저쪽의 서사는 저희 생각 이상으로 극단으로 치달았나 봅니다. 아직 임기 시작도 안 했는데 이 정도라니 광신도는 정말 상상 초월이네요. 부디 윤석열 임기 내에 저런 종자들을 모두 뿌리 뽑았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사안이 매우 중요함에도 제대로 이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이 몇 없네요. 페미니즘에 이상할 정도로 관대한 한국 언론의 편향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개탄하게 됩니다
ps. 오전 신문들을 보니까 조선일보가 조회수를 엄청나게 빨아먹는 걸 보고서야 이제서야 슬슬 기사화가 되고 있네요. 여초 커뮤니티의 발악 총공이 역설적으로 이슈화를 가속시켰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좌파 매체들은 침묵하는 걸 보면 언론 지형의 기울기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 악의 뿌리를 철저히 캐내고 고사시켜야 합니다. 저것들이 저러는 이유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는 특권층이라는 걸 학습하고 있어서 그러합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더 이상 저 지저분하고 해로운 암컷들의 특권과 반사회성을 좌시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망국적 상황을 초래한 많은 악들이 있습니다. 그 구조를 철저하게 파괴하여 다시는 이런 국난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임무가 막중합니다.
처음엔 단순히 차악을 뽑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윤석열의 인선과 업무를 추진하는 결단력을 보면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아직 당선인 신분이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어쩌면 우리는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보더라도 꽤 괜찮은 지도자를 선출했을지도 모릅니다.
윤석열 정부가 어떤 모습일지는 아직 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만, 윤핵관 봉인이 풀린 이후의 윤석열은 정치에 의외의 재능이 있어보입니다.
"윤호중(尹昊重) 등 운동권 유림들이 윤조 임금의 용산 이어(移御)를 극렬하게 반대했는데, 정작 이들은 폐주 문산군(文山君)의 광화문 이어 때는 백성을 위한 일이라 극찬을 했던 무리들이었으니 가히 추접한 내로남불이었다. 이에 좌사간 박지현(朴知鉉)이 운동권은 내로남불로 망했다고 비판했으나, 정작 본인도 자신을 천거한 경기관찰사 이재명(李在明)의 비위엔 침묵하고 있으니, 이또한 내로남불이라는 자가당착에 빠져 스스로 자신의 멱살을 잡아야 하는 형국이었다." - 윤조실록(尹祖實錄)
윤석열 당선인은 어쨌든 5월 10일에 청와대를 개방한다고 하는데, 그 날 어떤 분위기가 될지 참으로 기대됩니다.
#1.
정말 '민족은 상상의 공동체'라는 정의보다 더 '민족'을 잘 정의한 말은 없을 것 같습니다.
흥하는 민족과 쇠하는 민족의 근본을 보면 이 '상상의 공동체'를 어떻게 정의하고 만들어 나가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역대급 사기적 슬로건인 '자유와 기회의 땅'처럼 우리나라도 미래에도 생존 가능한 좋은 슬로건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2.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의 패전은 현시점에서 거의 8부 능선은 넘은 것 같은데, 이후 러시아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저는 이제 패권국에서 내려오는 것은 기정사실일 것 같고, 푸틴이 실각하고 미국 눈치보는 정상국가들 중 하나가 되느냐와 푸틴이 계속 정권을 잡고 제재에 둘러싸여 '얼음북괴'가 되느냐의 갈림길 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기존 러시아와 CIS의 관계처럼 러시아가 중국의 위성국가화가 될까요?
#1.
민족은 혈연적 단일성으로 구성되지 않지요. 어떤 신화적 동질성을 공유해서 하나의 민족이라고 여기게 되면 그게 민족입니다. 그리고 그 동질성을 잃게 되면 혈연적으로 같더라도 하나의 민족이라 볼 수 없게 되지요. 현재 우리 민족과 조선족은 이미 민족이 분화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2.
지금은 예측 불가능합니다. 푸틴은 어떻게든 체면과 권력을 지키고 싶어할텐데, 어쨌든 예전같긴 어렵겠고 고령이기도 하지요.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제 생각과는 약간 다르네요 저는 미국이 러시아를 자유세계의 일원으로 받아줄생각이 없었다고생각해요 미국은 세계1인자의 위치를 차지한이후 세계2인자의 등장을 언제나 견제해왔습니다 정치체제나 경제체제에 상관없이 2인자의 견제를 위해서라면 정치체제와 경제체제 상관없이 다른나라와 손을잡았구요
나토는 설립부터가 대러시아 견제단체이므로 러시아에겐 명백한 안보위협이고 러시아 코앞에서 우크라이나가 헌법에 나토가입을 박아버렸으니 러시아가 3차대전도 불사하면서 전쟁을 일으킨걸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남일이아닌것이 우리나라가 남북협상을통해서 평화적으로 남한주도통일이되는 판타지같은일이 일어나더라도 세계2등에가까운 중국입장에서 2등을 죽이는 행동원리를가진 주한미군을 보유한 남한은 명백한 안보위협이므로 러시아같은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겠네요 그 전에 통일이 될리도 없겠지만요..
지금 이야기하시는 건 약간 다른게 아니고, 러시아가 퍼뜨리고 있는 프로파간다입니다. 친러종중종북반미 운동권식 프로파간다란 말입니다.
왜 전쟁범죄 침략자들의 프로파간다를 설파하고 다니십니까?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십시오.
처음부터 러시아는 나토에 가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미국도 러시아를 신뢰하지 않은 것은 물론입니다만, 러시아는 서방이 신뢰할 만한 행보를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군축을 하던 나토가 러시아에게 명백한 안보위협이라 하는 건 푸틴과 실로비키들의 히틀러스러운 망상에 불과하고, 그 명목으로 침공한 것을 옹호하는 건 전쟁범죄의 옹호와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주한미군이 있는 한국에 쳐들어온다면 중국은 진짜로 망할 각오를 해야 할 겁니다.
제 블로그에 글을 처음 쓰시는 게 아니니까 일단 답글을 달아드렸으나, 처음 글을 쓰는 방문자가 이랬으면 바로 밭갈이로 보고 차단조치 들어갔을겁니다.
이런 식의 러시아 시각에만 기반한 피해의식적 사고를 핀란드나 동유럽, 조지아 사람들 앞에서 내뱉으셨다간 극단적으로 말해서 뼈도 못 추리실 수도 있을 겁니다. 러시아가 먼 옛날 (특히 소련 시절) 부터 해당 국가들에 했던 만행들을 보면 러시아는 이런 식의 피해의식을 서방 세력에게 표출할 자격이 전혀 없어요.
오히려 러시아가 그런 식으로 서방에게 피해의식을 드러내는 것은 그저 일본 극우세력이 미국에게 원폭 맞은 사실만 강조하면서 자신들이 제국주의 침략 가해자인 것을 숨기고 피해의식 드러내는 것과 동급이라고 보는게 합당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이 시대 신좌파 광기와 광신의 핵심에는 페미니즘이 있습니다. 그건 인류 사회의 근간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고 있지요.
이 기만 체계를 철저히 타도해야만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