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자유를 향하여

정치 2021. 4. 25. 21:3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w-y_fx_TNaw

 

 

 

 

 나에게 근래 보이는 정치적 현상은 단순히 선관위 공식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으로 힘을 잃는 모습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좌파-사회주의 전반에 대한 이념적 이탈이 중도층에 뚜렷합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의 약화 버전이 노무현 말기에 있었습니다. 대략 15년 전이지요. 노무현 시절을 거치면서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좌파 사회주의 이념을 낡은 거라 생각했고, 압도적인 지지로 이명박이 당선되었었습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과 이회창이 받은 표를 합치면 60%에 육박했고, 정동영이 받은 표는 겨우 26.1% 수준이었습니다. 그 때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던 사람 중 제법 다수는 문국현에 표를 던졌고, 그에 문국현은 군소후보였음에도 5.82% 득표하였습니다. 그리고 권영길도 3.01%라는 꽤 많은 표를 받았었지요. 그러나 좌파 표를 다 합치더라도 35%정도의 득표였습니다.

 

 

 당시의 사상적인 조류는 경제적 자유주의였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사회주의 베이스에서 일부 자유주의적인 면이 있던 정권이었는데, 당시 열린우리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직계는 사회주의 계열이었고, 노무현 정권의 자유주의적인 면을 지지하던 사람들은 문국현을 찍기도 하고, 이명박에 표를 주기도 했었습니다. 그에 김영삼 이후 경제적으로 가장 자유주의적인 대통령이었던 이명박이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당선 이후 민심을 급격하게 잃었고, 그로 인해 자유주의적이었던 시대 분위기는 사회주의적인 것으로 빠르게 바뀌었습니다. 이 시점에 대한 시대적 상황설명은 여러 번 해왔으나, 미처 하지 않았던 핵심적인 설명을 보태자면 당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가에 대한 피해의식이 꽤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살았고, 이젠 우리나라도 선진국이라는데 이 나라가 나한테 해준 게 뭐 있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단 말이지요.

 

 

 

 여기서 포인트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된 시점이 노무현 때라는 겁니다. 요새 청년들은 이걸 체감하기 어려운데, 김영삼 김대중 시절만 해도 우리나라 경제력은 1인당 GDP기준 지금의 1/3 수준이었습니다. 노무현 때 초기만 해도 삼성이 일본 전기전자분야 대기업들 넘는다는 소리를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다수였고요. 소니(Sony)는 애플 같은 브랜드 파워가 있었습니다.

 

 

 

 한편으로 노무현이 취임하던 2003년 1~8월, 최저임금은 겨우 2,275원이었습니다. 그마저도 다 주지 않는 일자리가 많았고요. 노무현은 최저임금을 매년 평균 10.64% 나 올려 현장에서 인력삭감이 이루어질 정도였지만, 이명박이 취임하던 2008년에도 최저임금은 3,770원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주휴수당을 잘 주지 않던 직장이 많았던 걸 고려하면, 주휴수당 없이 1개월 21일을(주중 공휴일이 1일 있는 달로 쳐서) 하루 8시간씩 일할 경우 월급은 633,360원이었습니다. 주휴수당을 받으면 754,000원이었고요. 올해 같은 조건으로 일하면 월급은 1,744,000원입니다.

 

 

 

 그러니까 이명박은 대략 선진국 초입에 대통령을 한 거고요. 당시의 우리나라는 아직 비정규 저임금노동을 주당 40시간에 맞춰서 해서는 생존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은 취임하자마자 글로벌금융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그게 이명박의 운명이었지요.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는 고도성장이 멈추고, 시민들의 요구가 많아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 이명박 정권은 금융위기 극복은 잘 했지만, 시민들의 니즈에 대한 파악은 신속한 편이 못 되었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나라 곳곳의 요구를 잘 이해하고 있었던 건 의외로 박근혜 쪽이었는데, 문제는 박근혜는 집권 후 거의 아무것도 안했다는 겁니다. 박근혜 정권은 전반적인 정책 방향은 괜찮았으나, 실행이 최악이었지요.

 

 

 

2016년 조사

 당시 우리나라 시대상을 고려해보면 경제적 자유주의를 시민들에게 납득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던 것이, 당장은 저임금노동에 대한 해법이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정권 이전의 한국은 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시간을 길게 잡고, 시급제 노동의 시급은 짜게 주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정권부터는 이미 그러기 어려워진 상황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해진 대로 주당 40시간 노동을 해서는 살 수 없고, 특별한 기득권을 가져야만 잘 살 수 있던 사회가 당시의 대한민국입니다. 정규직한테 칼퇴근은 남의 나라 이야기였지요. 퇴근 후에도 회식에 끌려가 토하도록 술을 마신 후, 다음날 빌빌대면서 출근하는 게 직장인의 일상다반사였고요. 그런 나라를 방치하면 미래가 없다는 건 그 때 모두가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이런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 딱히 유능하지는 못했습니다. 경제대통령이라기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도 약했고요. 적어도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능력은 부족했지요.

 

 

 박근혜 정권은 시대적 과제를 잘 알고는 있는 편이었습니다. 실수한 면이라면 여성고용을 늘리려고 한 거였다고 보는데, 그건 정권 초에는 현실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여하튼 박근혜 정권 지나고 나서야 우리나라 저임금노동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됩니다. 만약 박근혜 정권이 하려 했던 노동개혁이 제대로 되었다면, 그리고 현재 대통령이 안철수나 홍준표라면 우리나라 상황은 꽤 괜찮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카타스트로피(Catastrophe) 문재인 주석님이 권력을 쥐고 휘두르는 상황이 지난 몇 년간 펼쳐졌었지요.

 

 

 

 문주석님 정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더라도 각자 세세한 판단은 다른 것 같습니다만, 이 정권이 실패한 검찰개혁적 이유 중 하나로 반드시 이 정권이 좌파 사회주의 정권임을 꼽아야만 합니다. 근래 이명박이 재평가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해진 게 경제적 자유주의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시장을 기반으로 한 원칙은 현대 선진국가가 현실적 문제를 해결해 나감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인류가 축적한 지혜입니다. 그러나 자유시장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질병이나 증상이 있을 때 우리 몸이 자연적으로 그것을 치유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검찰개혁적인 해결책이긴 하지만, 그것만 믿고 있기엔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이 따릅니다. 의료행위가 필요하듯, 국가경제도 그러합니다. 물론 병에 걸렸을 때 잘못된 처방과 시술을 하는 것보다는 그냥 놔두는 게 낫듯, 경제도 그러합니다. 이 정권의 검찰개혁적인 문제는 잘못된 처방과 시술을 일삼았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그냥 놔두는 게 최선이라는 것 또한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그 어떤 정권도 문제를 그냥 방치하는 일은 없습니다. 시장자유주의자의 대표격인 마가렛 대처가 어디 문제를 그냥 방치했던가요. 전문 집도의처럼 정치했지요.

 

 

 자유는 언제나 자유의 적에게 공격받습니다. 통제와 검열을 좋아하는 자들은 물론 적이고, 타인의 정당한 권리를 함부로 짓밟는 자들 또한 자유의 적입니다.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는 변화한 패러다임에 맞춰 좌클릭을 하면서 집권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실제로 좌편향된 정치를 했습니다. 시장을 자유롭고 활기차게 만드는 정책도 계획은 있었으나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이 정권 들어 우리 사회의 좌경화는 지나치게 과도해졌고, 모든 것이 경색되어 파열음을 내고 있습니다.

 

 

 

 리재명, 리해찬, 김어준은 이 사회를 더 좌경화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베네수엘라를 연상시키는 위험한 길임은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심히 잘못된 길로 나아간 지 오래고, 우리나라가 아직 바닥을 보지 않은 것은 워낙 높은 고도를 날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대정신을 쥔 건 윤석열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나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알지 못하지만,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으며 그가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윤석열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제 누구든 리재명만 이기면 됩니다.

 

 

 

 아, 나는 다음 대선 후보로 현재 추미애 장관님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 거리에 걸린 기호 1번 추미애 대선후보 포스터를 꼭 보고 싶습니다. 추미애 장관님이야말로 국민의 등불이요, 민족의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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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laiologos 2021.04.25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의 실행력을 박근혜가 반의 반만 닮았어도 탄핵당할 일은 없었다고 봅니다. 무슨 일을 해도 박근혜는 확실히 한게 없었죠.

    시대정신은 윤석열에게 있는데 이재명이 원체 한국인 감성에 잘 맞는 후보다 보니 불안한것도 사실입니다. 변수만 없다면 윤석열이 무조건 이긴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4.25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자유주의적인 정책과 사회주의적인 정책을 동시에 계획했는데, 결과적으로 그 중 사회주의적인 정책만 하게 된 것이 그 실행능력 없음 때문입니다. 민주당과 좌파정당들이 자유주의적인 정책은 결사반대하고 사회주의적인 정책만 편들어줬거든요.

      그래서 경제정책만 보면 거의 지난 10년동안 좌파정책이 펼쳐졌습니다. 그나마 박근혜 때는 온건한 면도 있었고 시기상 균형도 맞춰지는 면이 있었지만, 그것도 박근혜 말기쯤 되면 사회 전반에 좌편향이 제법 생겨서 이미 그만둬야 할 시기가 된 후였지요.

      저는 추미애 장관님이 리재명을 막아줬으면 하고 있고요. 물론 리락연 총리님이나 부두노인(腐頭老人) 류시민 장관님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Palaiologos 2021.04.25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재야에 계시는 뇌썩남을 매우 기대중입니다. 이분이 입이 오도방정이라 가만 있을 종자가 아니거든요.

  2. armalitear15 2021.04.26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는 사실상 좌파 정책을 펼친것도 큰 잘못이죠.
    그나마 했어야 하는 노동개혁도 못했고 이건 민주당은 아예 40대와 귀족노조를 위해서 정년 65세까지 늘랴버린다고 하고 있고요.
    자유주의적인 정책을 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건 윤석열 말고는 없어 보이는데 차베스가 따로없는 이재명에 속아넘어갈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이재명은 하는 짓 보면 이 나라를 걍 베네수엘라처럼 만들거 같은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4.26 2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윤석열이 정의와 공정의 시대정신뿐만 아니라, 자유의 시대정신도 충족 가능한 인물일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가장 큰 과오 중 하나가 노동개혁에 실패했다는 겁니다. 대처처럼 했어야 하는데, 대처의 발끝도 못따라갔지요. 박근혜에게 대한민국의 대처가 되길 기대했던 사람들을 크게 실망시켰습니다.

  3. 성세자생정 2021.04.26 0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윤석열은 민주당의 정치적 압박에 대처하기 시작한 이후의 행보를 통해, 나름 사자의 용기와 여우의 지혜를 가진 인물임을 입증해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인 윤석열에 대해 노무현의 하위호환 정도를 예측했었는데, 이제는 그가 노무현보다 나은 정치인이 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게 되네요.
    (물론, 말은 노무현만큼 잘하기 쉽지 않겠지만요.)

    2. 안철수와 홍준표는 둘다 나름의 장점은 있는데,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뭔가 아쉽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의외로 안철수 대통령-홍준표 총리 페어를 짜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데, 서로 인간적으로 궁합이 맞을지 어떨지 모르겠네요.

    3. 추 장관님인가요.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만약 한명숙 여사께서 정치적 부활에 성공해서 여권 대선주자가 됐으면 엄청나게 든든했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4.26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현재까지의 모습으로는 경박함이 단점이었던 노무현보다 잘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기대를 걸면 실망의 확률도 올라갈테니 일단은 보수적으로 기대해야겠지요.

      2. 능력은 둘을 합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인간적으로 둘이 사이가 별로 안 좋을 것 같습니다.

      3. 유감스럽게도 한명숙 총리님이 부활에 실패해서 이젠 추미애 장관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4. 윈브라이트 2021.04.26 0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이 집권하자마자 민심을 급격하게 잃고 집권 1년차에 리먼 금융위기까지 터지면서 자유주의 경제학의 힘이 약해지고, 사회주의 경제학이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이 좌파 세력의 부활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명박 정부 집권 중반까지는 자유주의적 경제노선과 사회주의적 경제노선의 힘이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2010년 지방선거-2011년에 무상급식 투표를 거치면서 보편적 복지 담론이 떠오르고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가 좌클릭하기 시작하면서 이 균형이 완전히 좌쪽으로 쏠려 버렸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되고 문재인이 집권하면서 무게추는 더 왼쪽으로 가버렸고요.

    지난 10년간의 좌경화된 경제, 사회 정책이 반작용을 낳고 있는 시대라고 판단합니다. 홍준표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끄는 것도, 유승민이 뜨지 못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물론 홍준표는 매니아층이 약간 있을 뿐, 중도층에서의 이미지는 그대로고, 보편적인 시대정신을 담을 정도로 큰 그릇이 아닙니다. 이재명은 수령님과는 색깔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더 빨간맛 경제노선을 추구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지형에서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겁니다. 윤석열은 자유주의 경제노선에 포지셔닝만 잘 한다면 상대적으로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 해양장미 2021.04.2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은 금융위기를 맞아 제법 시장에 개입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자유주의 슬로건이 많이 망가지기도 했었지요.

      카타스트로피 문재인 주석님 시대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의 저임금노동 문제와 과도한 노동시간 문제는 거의 해결되었습니다. 대신 과도한 좌경화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사회 전반에 필연적인 자유주의의 바람이 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리재명은 문재인 주석님의 문제를 무능으로 국한시켜 권력을 손에 넣으려 할 것입니다. 우파들은 이 정권의 검찰개혁적 문제가 무능이나 비윤리뿐만 아니라 그릇된 가치관의 문제라는 걸 알리고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5. O44APD 2021.04.26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추정하기에 박근혜 정권 좌클릭이 되었던건 당시 경제민주화같은 국민들의 요구도 그렇습니다만은 가장 큰건 대통령이 되면서 지을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죄때문이 아닐까 싶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박근혜정부에 대해서 문재인정부대비 온정적으로 보는데, 그 이유는 반쪽이긴하나 공무원 연금같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았던 행동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문젠 문재인이 저질러놓은것들인데 다시한번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시 달수 있는 정치인이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1.04.26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애초에 박정희부터가 분배정책을 많이 사용했고, 별로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지는 않은 인물이었습니다. 시대적인 문제도 있었지만 유신 이후의 박정희는 다분히 국가주도적이었지요. 박근혜도 그와 어느 정도 비슷한 성향이 있었고요.

      이제 노동개혁 못하면 우리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치료는 빠를수록 좋지요. 누구나 너무 아프면 결국 병원 가게 되어 있습니다. 너무 아프기 전에 병원 가는 게 상책이지요.

  6. 새로운 바람 2021.04.26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기억이 맞다면 이명박정권은 "비지니스 프렌드리"를 외친 정권으로 금융은 물론이고 모든 공공분야를 민영화까지 해서라도 국가의 모든 자원을 "수출대기업"에게 몰아주면

    "낙수효과"에 의해서 저절로 나라경제가 잘될것이라는 매우 강력한 믿음을 가진 정권으로 알고 있는데 이 기억이 맞는지 틀린지 아니먼 국가경제운영의 방향성은 맞는지 몰라도

    이러한 이명박정권의 경제기조는 헤××선만의 윗글에서 언급한 여러 경제문제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을 가지게 만든것 같습니다.

    2.2000년대에 삼성전자와 LG전자등이 잘나가는 동안에도 일본 전자업계는 가전, 디스플레이, 반도체에서 나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비지니스프렌드리" 이명박정권 시기에 일본은 일본민주당정권이 되면서 초엔고등으로 일본 전자업계를 망하게 한 전적이 있습니다.

    3.요즘에는 문프님정권에 반감을 가진 가×게들이 많아서인지 이명박정권을 미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우파들은 유재일의 지적대로 신산업을 키우고, 대깨트의 사례처럼 국제외교에 무지했으며, 국가대전략을 세우지못하고, 청년인재를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으며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했어야하는 노력이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하는데 잘할것 같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1.04.26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유감스럽게도 좌파들의 프로파간다에 부합하게 기억을 하고 계신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은 그 선동에 대단히 취약해서 참 문제가 많았기도 합니다.

      2. 네. 이명박 정권 당시 일본은 민주당이 집권하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많이 따라잡게 되었지요. 당시 일본은 한국한테 따라잡힐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근심에 차 있었습니다. 이후 아베 재집권하면서 일본은 겨우 살아나게 되지요.

      3. 그동안 우파가 잘 못했지만 문재인 주석님 정권보다는 좀 낫다 정도인데, 그걸 본인들이 사실은 잘했다고 착각하면 대단히 곤란합니다. 0점과 50점을 비교하면 50점이 훨씬 잘한 것이긴 한데, 둘 다 낙제라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7. 프마수스 2021.04.26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한국에는 이래저래 대처가 필요하군요. 윤석열이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대수술을 집도 해야 할 한국판 대처의 길을 강요(?) 받고 있다고 한다면, 스스로 한국의 대처를 자처하시는 탄문가 추 선생님께서는 민주당이라는 환부에 대반성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기대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아니, 꼭 만들어주셔야만 합니다. 지지율은 당선권에서 구만 리인데, 비호감지수가 당선권 수준이더라고요. 최종후보로 선출 되어 본선에서 떨어지는 그림이 최고지만, 경선만 완주해도 나쁘지는 않을텐데요...

    그나저나 추미애는 무엇 때문에 스스로를 '한국의 대처'로 브랜딩 했나요..? 추미애가 정치를 시작했던 김대중 정부 시절만 하더라도 분명 민주당은 자유민주적인 색깔이 강한 대중정당이었습니다만, 민주당과 대처가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강단 있는 여자'라는 이미지가 추 전 장관님께 없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성향은 정반대 같은데요;; 그냥 'DJ의 영국유학 경력 때문이었다'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04.27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세훈이 나경원과 안철수와 박영선을 모두 꺾었듯, 추미애 장관님도 그럴 수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김대중 정권 시절에는 세계 주요국에 역대 여성 지도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대처가 대표적인 여성 정치 지도자였지요. 지금이야 메르켈도 있고 테레사 메이도 있고 탄핵당했지만 박근혜도 있습니다만, 김대중 시절만 해도 여성 정치인 중 최고의 자리에 오른 대표적인 인물이 대처였습니다.

    • 프마수스 2021.04.28 1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 다르크께서 오세훈 모델을 따르신다면 차기 대권은 내로남불당 것이 되는 것 아닙니까? ㅋㅋ

      그때도 여자들은 여자들끼리만 똘똘 뭉치는 성향이 강했나보군요. 이념이고 성향이고 이미지고 인연이고 다 떠나서 그냥 유명한 여자라서였다니...

    • 해양장미 2021.04.28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추미애 장관님을 진심으로 응원하지만, 막상 대선 본선에서는 저도 윤석열을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추미애 장관님은 당내 경선에서만 오세훈 모델을 따르면 됩니다.

      여자들이 여자들끼리만 똘똘 뭉친다는 말이 왜 나오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단 요새 그러는지는 케바케겠고, 그건 넘어가고 추미애가 자신을 한국의 대처라 홍보한 건 여자들끼리 뭉치고 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이전 답글에 이야기했듯 그 시절엔 여성 대형 정치인 자체가 드물었고, 대처는 가장 성공한 여성 정치인의 대명사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국민의정부는 딱히 좌파색이 강한 정부가 아니었고, 자신들은 좌파가 아니라는 쪽으로 홍보를 하기도 했습니다.

    • 프마수스 2021.05.01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쾌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 '뭉친다'는 표현보다는 '사상보다는 유명한 여성정치인이니까' 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관점에서는 이 또한 저는 굉장히 안 좋게 보이네요. 뭐...20년도 더 전 일이니 지금과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박근혜가 저 이유로 지지를 모은 게 10년도 되지 않았으며, 지금도 상당수 여성들에게 유효한 투표방식임은 여전합니다만...저 역시 국민의정부가 한국역사상 가장 자유주의적인 정부였다는 생각이나, 추미애라는 사람이 그때 좌파가 아니었나 하면 의구심이 듭니다. 일단 확실히 JP 라인은 아니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05.01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 역시 추미애는 본래 좌파성향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8. 퐁퐁123 2021.04.27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586&aid=0000023525
    네이버 링크 주의

    윤석열이 노동전문가 정승국을 만났다는걸 보고 윤석열은 전문가를 존중하며 배우려는 자세가 있고 이 시대의 핵심문제가 무엇인지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칙적인 성향에 자유주의 및 중도에 가까운 스탠스인것 같으니 정의와 공정이라는 시대정신에도 어울리는 인물인 것 같고요.
    페미 또한 원칙적으로만 한다면 어느정도는 억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Optix 2021.04.27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자유주의자더라도 페미를 막는건 힘들거 같습니다. 여가부를 만든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가장 자유주의적이였던 국민의 정부지요. 또한 기회의 평등을 기본으로 하는 보수정당의 비대위원의 친페니즘적 발언을 봤을때 페미니즘은 사상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가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윤석열이 현재 전문가들과 토론하고 있는 것처럼 청년을 직접 만나서 직접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4.28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높으신 분들 수사를 많이 해봐서 경제 관련해서도 지식이 있는 상태일 겁니다. 페미 관련해서는 어떤 입장일지 모르겠으나, 그가 집권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9.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4.27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미애가 대선후보가 되어 윤석열과 맞붙는다면 참 좋겠지만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은커녕 이낙연보다 약할 것 같고 민주당도 그걸 알지 않을까요. 삼보일배 퍼포먼스로 탄핵 이미지가 완전히 지워지지도 않았을테고요. 당내의 입지도 충분한지 모르겠습니다.


    이 정부들어 문화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법적으로든 모든 부분에서 통제와 간섭이 강해졌고 코로나도 겹쳐 국민들이 답답함을 많이 느낄 것입니다. 새로운 시대정신이 자유주의가 될 수 있을 상황이라 보이고, 또 기대를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4.28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이 내로남불당을 집어삼키려고 하고 있는데, 곱게 삼켜져줄지 모를 일입니다.

      1,2 월에 아찍 짧지만 해가 길어고 있듯 가사상태였던 자유 또한 다시 눈을 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가 다시 일어서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1.04.30 0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주의 시장경제 외에는 더이상의 비전이나 목표가 없는 이명박이 헤××선 노동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으며 괜히 "국가에 뭔가 쓸데없이 바라지 말라"면서 복지정책 등에 무지한 결과 결국에는 같은당내에 박근혜가 대안으로 떠오른것 같습니다.

    게다가 시장경제에 대한 국가권력의 개입을 최소화 해야한다면서 정작 이명박 자신은 "국가권력"을 이용해서 "부정부패"를 일으켰으니 당시에 이명박을 좋아할 사람은 많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국힘당까지 오게된 우파들은 자유시장경제만능주의 외에는 여전히 자유주의에 대해서 이해도는 있는지도 의문이고

    요즘에는 청년남성들에게 "불면증 우파시민"을 강요하면서 페미니즘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고 진중권을 떠받는것을 보면

    아무리 친박세력을 없애도 국힘당은 이명박만큼 표를 모을 능력도 딱히 없고 그렇다고 과거 이명박정권의 문제점인 "핵심 지지층"을 확보하지도 그렇다고 뭔가 핵심지지층을 챙겨주는 능력이나 포지션도 못취하는것 같아서 그저 생계형 정치인들의 집단 아니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한", "박근혜", "대처, 레이건" 팬클럽수준 말고는 딱히 국힘당의 발전은 전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04.30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박근혜 쪽이 정치적인 니즈 캐치가 더 좋았지요. 상대적으로 이명박은 추진력과 행정력으로 평가받은 건데, 그 면에서는 결국 확인해보니 박근혜는 최악 수준이었고요.

      요즘에는 청년남성들은~ 이라는 표현은 '청년남성에게' 로 바꿔서 이해하면 될까요? 오타를 내신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이 발전이 없는 건 아닌데, 너무 느립니다. 그럴 만한 상황이긴 한데, 답답한 건 어쩔 수 없지요.

  11. 알팔파 2021.04.30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이유에선지 최근 조중동이 이재명을 상당히 띄워주는 듯 합니다. 이재명의 성향을 보면 조중동 입장에선 문재인보다 훨씬 더 경계해야 할 대상일 텐데요, 단순히 여권의 자중지란을 보고 싶어하는 독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탓일까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대처는 죽은 지금까지도 반대파들에게 수많은 모욕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미애의 '한국의 대처'라는 문구는 역대 대처가 들은 모욕 중 가장 심한 말이 아닐까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4.30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요새 바빠 조중동에서 리재명 띄우는지에 대해 체크를 못하고 있는데 혹여 자료가 있으면 링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추미애야 초기시절 제외하면 스스로를 대처에 비유하지는 않습니다만, 요새 추미애를 생각하면 대처가 편히 눈을 감지 못할 모독이긴 합니다.

  12. 리버티12 2021.04.30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에 mychew님께서 해양장미님의 블로그 방명록에 이재명과 관련된 이야기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설마 해서 찾아봤는데 이재명 주변에 붙은 외교 인사들 면면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외교를 파탄내는 데 앞장섰던 인물들이더군요.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81625

    바로 이곳인데요, mychew님 말씀처럼 정세현, 이종석, 문정인 등이 벌써 이재명쪽에 붙었습니다.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흉악하고 포악한 성격의 이재명이 국내 정치에서는 얼마나 피를 부르고, 외교를 얼마나 파탄낼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이재명만큼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야 할텐데요. 이재명으로 인해서 전해철, 홍영표 같은 친문들이 정상인 취급받는 걸 보며 씁쓸하기 짝이 없습니다.(...)

    해양장미님, 추미애는 예전부터 유명했더군요.^^;

    https://www.donga.com/news/amp/all/20010706/7711544/1

    2001년 동아일보 기사고요. 해양장미님의 블로그 방침상 욕설이 포함된 기사라 내용을 첨부할 수 없습니다만, 기자에게 폭언과 욕설은 기본이고 이때부터 신수가 훤히 보였더군요.

    추미애를 정치에 입문시킨 분이 김대중 대통령으로 알고 있는데 행정과 그릇을 비롯한 가진 능력에 비해 사람보는 눈은 뒷받침되지 못한 점이 안타깝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김영삼만큼의 사람보는 눈이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습니다. 2001년만 해도 김대중 대통령과 동교동계의 새천년민주당은 상당히 자유주의적인 면이 가득했던 정당이었는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는지 개탄스럽습니다.

    이명박이 나와서 한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올려주신 '반성의 중요함'을 보면서 느낀 감정이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를 지나고 참여정부가 지났을 무렵 IMF를 겪었던 탓에 많은 분들이 위기 속에 허리띠를 졸라 매고, 마른 수건도 한 번 더 짠다는 심정으로 많은 부분들을 희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명박이 정권을 잡았고요. 이때 많은 분들이 그동안 위기도 극복했고, 많은 부분들이 희생했던 부분들이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힘들었고 서운했던 감정들이 몰려온 거랄까요... 이런 상황에서 대처를 잘했어야 했는데, 남들이 뭐라 떠들 건 신경쓰지 않는다는 식의 대응을 선택한 건 정말 비판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운하는 정말 욕먹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으로 진중권에 대해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고맙게 생각했던 적이 없습니다.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내비쳤고, 문재인 정부 탄생에 적극 이바지했던 진중권이야말로 반성하고 자숙해야 할 사람인 것 같은데 상황 파악 못하고 경박한 언행을 일삼는 걸 보면서 제발 입 좀 닫았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사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운동권과 레디컬 페미니즘의 여성계, 친문,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에 대한 응징과 경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저 역시 윤석열에게 긍정적인 기대를 한 번 걸어볼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님, 저는 상속세가 폐지 되고, 한국 사회가 개인과 자유, 다양함과 따뜻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자유주의가 보다 가까이 왔으면 좋겠고요. 개인과 자유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존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날이 오길 마음 깊이 희망하고 있습니다. :D

    • 해양장미 2021.04.3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 뒤에 있는 게 리해찬하고 경기동부라서요. 리해찬과 경기동부를 봐야지요.

      추미애 장관님은 여러 모로 대단한 분이지요.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분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 국민의정부는 DJP연합정권이라는 겁니다. 영국 다녀온 김대중 옆에 김종필이 있을 때, 김대중 정부는 균형 감각이 있고 유능했습니다. 김종필과 자민련이 떨어져 나가면서부터 점점 좌경화되기 시작했지요.

      이명박은... 예를 들어 직장에서 일을 할 때, 팀장이나 매니저가 그냥 일 잘 하고 월급 안 밀리고 잘 챙겨준다고 그게 다가 아니지요. 물론 월급 밀리는 것보다 나쁜 건 없습니다만, 결국 직원들이 챙김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불만이 쌓이거든요. 이명박은 그런 게 문제였지요.

      침대 진중권 석사님의 검찰개혁을 저는 키보드파이터라 생각합니다. 내 편일 땐 쓸만한 인물입니다만, 그뿐입니다.

      자유가 함께하는 그날이 언젠가는 왔으면 좋겠습니다.

추락을 앞둔 존엄(燇㛪)

정치 2021. 3. 17. 03:4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SezKNCdG-8k

 

 

 

1)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정권은 그 근본부터 대단히 위험한 반민주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당 내 야당계파가 소멸한 상태로 출발했거든요. 대통령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과 리재명 동지가 반대파벌처럼 보이기는 했으나, 그것은 검찰개혁적으로 제법 가까운 파벌이 분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박근혜 정권은 김무성과 유승민 파벌이 독립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당정청이 하나가 되어 통제불가한 만행을 저지르는 참사만큼은 억제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정권은 처음부터 그런 내부적 독립성이 없었습니다. 당 자체의 분위기도 새누리-자유한국-미래통합-국민의힘 쪽이 2014년 이후의 민주당에 비해서는 근본적으로 더 민주적입니다. 충분히 민주적이라는 게 아니고, 운동권보다는 민주적이라는 겁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검찰개혁적으로 아이돌(偶像)입니다. 우상은 숭배의 대상이자 기복신앙의 대상이지 논리적 판단의 대상은 아닙니다.

 

 

 

 

2) 박근혜를 부정한 자들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뽑은 것은 검찰개혁적으로 웃픈 일입니다. 박근혜 또한 아이돌(偶像)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박근혜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비해서는 더 정치인이었습니다. 박근혜의 후광을 만드는 존재인 박정희는 신화적 존재라기보다는 현실적 존재였기 때문입니다. 박정희는 수없이 부정되어왔고, 비판을 받는 게 당연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적을 인정받아왔습니다. 대조적으로 로무현 동지는 그렇지 않지요. 노무현의 진정한 업적이라 할 만한 한미FTA, 강정마을 해군기지 등은 좌파 운동권에 의해 부정되었고, 의문스러운 죽음 뒤 로무현 동지는 성지 봉하와 신화만이 남았습니다. 만들어진 신성을 두른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세월호를 비극적 서사로 창조하고, 만들어진 아이돌(偶像)이 된 것이지요. 아이돌(偶像) 박근혜를 조롱하고도 2017년의 봄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찍은 자들은 우롱당해 마땅한 입장입니다.

 

 

 

3) 신앙은 회의(懷疑)에 대한 느슨함에서 비롯됩니다. 회의(懷疑)는 과학적 사고의 핵심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회의(懷疑)하다 보면 마음 둘 곳이 없기 쉽습니다. 회의(懷疑)해야 할 대상과 믿어야 할 대상을 잘 구분하고, 회의(懷疑)해야 할 대상에 대해 느슨하지 않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신성 네오 개발도상 헤븐조선 좌천룡국에서는 중년들 중 다수가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핵심적이고도 맹목적인 지지층이 되어있습니다. 아직도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지지한다면, 그것은 신앙입니다. 신앙은 회의(懷疑)에 대한 느슨함에서 비롯됩니다. 마음을 둬서는 안 되는 곳에 마음을 두고, 맹목적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고 한심하게도 성인으로 1인분을 못 하고 있는 것이지요.

 

 

 

 

4) 나는 효용 없는 세대론적 접근을 지양합니다. 그러니까 효용이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해보자면, 현 40대를 중심으로 한 3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 세대를 예전엔 흔히 X세대라고 불렀었지요.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X세대는 보다 좁은 범주입니다만, 일단 편의상 본문에서는 X세대라 하겠습니다. X세대는 현 청년세대와 명백하게 다른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그에 의한 정서적 차이가 있습니다.

 

 X세대가 자라던 시절에도 전자오락은 있었지만, X세대가 경험한 전자오락은 오프라인 기반이었습니다. 그리고 X세대는 8090년대의, 많은 문제들의 해결되면서 세상이 급발전하던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21세기 들어서는 세상이 변화하는 체감속도가 크게 줄어든데다, 생활환경의 변화 등로 인해 X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노화속도가 둔화되었기 때문에 본인의 나이 듦을 충분히 자각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X세대는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이상적 사회에 대한 교육을 받는 동시에, 극단적인 문화지체를 경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문화지체는 군사정권의 유산으로 인식되었고, 그렇기에 군사정권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체화하며 성장하였습니다. 윗세대의 폭력적 억압의 기원이 군사정권에 있다고 보고, 그 군사정권에서 이어져 내려온 한나라당 계열 정당에 적대감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그 적대감의 싹이 자라나서 교목이 되고 개화하게 되는 오랜 세월동안, 한나라당 계열 정당은 X세대의 마음을 잡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보다 청렴하고 소통에 능했다면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었지만, 이명박 정권은 국가의 대사를 결정하고 행정하는 능력만 좋은 정권이었습니다.

 

 X세대의 마음을 돌리고자 한다면 필요한 것은 심리적인 케어에 가깝습니다. 대다수의 X세대 구성원들은 마음을 둘 단단한 반석 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아는 척하는 것에 비해 정치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세대도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현 청년세대가 자라면서 보아온 세상은 덜 아름다웠고, 일관적으로 말초적인 지저분함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세상의 더러움을 보면서 자라났으니까요. 그렇지만 또한 동시에 실제 현실은 개선된 이후에 성장기를 겪었지요. 그렇기에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가 덜 큽니다. X세대는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크게 겪은 세대라서, 그로 인한 고통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5)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그가 가져도 좋을 권력에 비해 너무나도 큰 권력을 손에 넣었었습니다. 다만 그는 그 권력을 직접 휘두를 방안이 없었습니다. 거대한 로봇에 탑승했지만, 조종은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수령(囚囹)님이 처한 상황이었었습니다.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진정한 충신 없이 옹립된 왕이었으며, 처음부터 충신을 가질 자격이 없는 천하의 소인배로, 그러한 소인배이기에 옹립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수령(囚囹)님의 즉위는 그 자체로 난세(亂世)의 시작이었고, 질서의 붕괴였으며, 망국(亡國)의 전개였습니다.

 

 삶은 소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紊災人)이라는 우자(愚者)들은 자신들이 위수문동(僞囚紊哃)을 지키고, 그 뜻을 받들고 있다고 착각합니다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수령(囚囹)님은 검찰개혁이 아이돌(偶像)이십니다. 그렇기에 아이돌(偶像)다울 때만 인기를 유지할 수 있고, 삶소대깨문들은 수령(囚囹)님이 아이돌(偶像)답지 않은 행동을 하면 무시하거나 좋을 대로 해석해버리고, 김어준 교주님의 해석을 따릅니다. 그리고 수령(囚囹)님은 검찰개혁적으로 겁이 많고 부덕(不德)하며 용렬(庸劣)한 아이돌(偶像)이시기에 소속사와 매니저에 공개적으로 대항하지는 못하고, 소인배답게 소소한 저항만을 시도하다 진압당하는 게 일상다반사였으며, 오로지 사생들만이 그것을 알아보고 극문을 선언하곤 하였었습니다.

 

 

 

 

6) 근래 수령(囚囹)님은 어울리지도 않는 친일, 친미 행보를 해보고 싶은 것 아닐까 싶은 언행을 조금씩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어림도 없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던 수령(囚囹)의 절대 권력도 세월 앞에서는 퇴색을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님도 이 금수강산, 신성 네오 개발도상 헤븐조선 좌천룡국도 흔들리고, 금이 가고 있습니다. 아래쪽부터.

 

 본 식물의 어둡고 탁한 식견으로는 앞으로 수령(囚囹)님이 나아갈 수 있는 활로가 이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히도 헤븐조선에는 실낱같은 활로가 남아있는 것 같은데, 곧고 넓은 활로가 펼쳐져있던 시절에도 기어코 사문(死門)으로 향했던 우리 가붕개들이 2021년에는 험하고 가느다란 활로를 향할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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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의 가사

 

The gray light of the morning, the blue-green of the sea

A leaf splashed with color, falling from a tree

The sparkle in a diamond, the fire of the sun

They all seemed much brighter, am I the only one

To see them slowly slip away

Something changes a little, day by day

 

Gazing at a rainbow, a brilliant vast array

Staggered by it's beauty, saddened by it's modest stay

Taken all for granted or innocence betrayed

A lesson in mortality, eventually, every color fades

 

The blush of a woman, the wamth of a touch

The novelty of love, feelings within my clutch

I try to savor but it doesn't taste the same

Senses numbed and jaded a little day by day

 

Gazing at a rainbow, a brilliant vast array

Staggered by it's beauty, saddened by it's modest stay

Taken all for granted or innocence betrayed

A lesson in mortality, eventually, every color...

 

...fades away slowly but surely as if it were the setting sun

A child comes of age, gains life experience

Time gathers innocence and trades it in for wisdom

 

Like walking through the snow its purity is stained

Like a shooting star across the sky never meant to remain...

 

Gazing at a rainbow, a brilliant vast array

Staggered by it's beauty, saddened by it's modest stay

Taken all for granted or innocence betrayed

A lesson in mortality, eventually, every color f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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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3.17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문재인의 문제점 중 하나는, 옹립되었으므로 시민단체나 운동권 등 비전문적인 인물들에게 대거 보은성 인사를 베푼 것 같습니다. 당연히 비리도 통제가 안 되고요. 적어도 기술이나 경제에 있어서만큼은 전문가들을 사용했다면 훨씬 나았을텐데요.

    2.한국에선 정치인에 대한 숭배가 만연할 뿐 아니라, 기존 종교들도 철학적 가르침이나 교의보다는 기복신앙과 권위주의-교주나 사제를 맹신하는 등- 에 치우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가수도 음악을 즐기기보다 '아이돌'처럼 대하고 열광하는 문화가 있고요.

    최소한 정치인을 아이돌과 구별하지 못함이 부끄럽고 위험하며 미성숙한 일이라는 자각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조차 나이,분위기,직급 등을 따지며 조심스런 경향이 강하고 주입식 교육의 문제도 있겠죠. 앞으로의 교육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나와 다름을 존중하는 것','맹신하기보단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습니다.

    3.익명이 보장되는 온라인 공간에선 과연 추악한 광경이 많긴 합니다. 그렇기에 세상의 부정적인 면에 대한 예방주사가 되는 면도 있긴 하겠네요. 인간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이나 이상주의는 확실히 깨질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1.03.1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애초에 비전문적인 인물들과 그들과 손을 잡은 이들이 권력을 쥐고 휘두르고 싶어서 옹립한 인물이 수령(囚囹)님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처음부터 잘 될 가능성이 전무했습니다.

      2. 대한민국 개신교의 경우 유난히 기복신앙 성격이 강하고, 토착종교와 융화되어있기도 하지요. 정치인을 대하는 태도에도 동일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3. X세대는 성장기에 갈등이 첨예화되어있는 온라인 공간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후 세대와는 기본 마인드가 다릅니다. 아직도 국민의힘이 X세대의 지지를 못 얻는 것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2. 성세자생정 2021.03.17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현 민주당이나 민주당 지지층의 주된 정서이자 목표는 '친북, 통일'이고, 친중은 이에 비하면 반미와 맞물린 상대적 우호감 정도 수준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북문제에 있어서 자신들이 원하는 외교적 협조를 얻을 수 있다면 미국에 대해 일정 수준의 작은 양보나 협조 정도는 할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스탠스인 듯 하구요.

    다만 정말로 친중이 본질인 이들이나 친중이 친북만큼 중요한 사상적 비중을 차지하는(아마도 일종의 뒤틀린 아시아주의의 발로로?) 이들도 분명 섞여 있기는 한것 같은데,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확실히 가늠을 못하겠습니다. 장미님께서는 이런 세력이 이재명 쪽과도 끈이 닿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1.03.17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상기하신 것과는 다르게 상황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문제의 검찰개혁은 돈입니다. 현 정치권의 모습을 설명하려면, 중국발 자금의 가능성을 빼놓으면 성립이 불가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친중보다는 친북이지만, 민주당 정치인 중 다수는 친북보다도 친중이라 봐야 할 겁니다.

      전쟁은 전술보다 보급이고, 정치도 다른 그 무엇보다 돈줄이 핵심입니다. 페미들이 그 난리를 치고 다닐 수 있는 것 또한 막강한 돈줄이 확보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리재명 동지 쪽은, 설마 중국이 리재명 동지에 돈줄 안 대고 있을까 싶은데요.

    • 해양장미 2021.03.17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입니다. 비밀글을 작성하는 경우, 다른 분이 작성한 댓글에 대한 답글이 아닌 새 댓글로 작성해주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옮겨주시면 좋겠습니다.

    • 프마수스 2021.03.17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을 별도 작성치 않고, 내용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대댓으로 작성하여 죄송합니다. 티스토리 시스템과 블로그 문화에 대한 무지에서 빚어진 잘못입니다. 댓글은 따로 옮겨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혹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성세자생정님과, 블로그 주인장이신 해양장미님께 용서를 구합니다.

  3. 만신전 2021.03.17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은 정말 아름다운 공간은 아니지요. 저는 인터넷이 없었으면 세상의 여러 면모를 몰랐을겁니다.

    세대 분석들 대부분 이상한 소리를 많이해서 신뢰를 안하고 있는데 자라온 환경과 보이는 행태를 연결해서 보니 설득력이 높네요.

    헤븐조선이 안되도 좋으니까 헬조선까지만 안가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3.17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현재 청년세대가 자랄 때부터, 기존 세대와는 다른 정서를 가진 세대가 나올 거라 생각해왔습니다. 생장환경이 완전히 다르니까요.

      현 시점에서 청년세대는 X세대를 이해하기 어렵고, X세대는 스스로를 설명할 능력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4. O44APD 2021.03.17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우리나라에서 문화중 하나가 망인에게는 무조건 좋은말만 하고 나머지는 전부 원천 봉쇄시켜버린다는건데 정치인에게 이런 룰이 적용된게 매우 나쁘게 작용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여정부는 한때 엄청난 비판을 받았고 그 비판은 딱히 반박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정치를 못했는데, 변호인이 나온 이후로는 대통령 노무현 조차도 미화가 되버렸지요 문재인은 언론인들과 문화인들의 덕을 참 많이 봤습니다

    5.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문재인은 일종의 운동권 - 좌파연합의 일종의 채권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듭니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문재인은 철저하게 채권을 갚았지요. 자기 팬까페 회장에게 코레일 유통 비상임 이사까지 던져줄 정도였으니까요.

    6. 예전에 미네르바에게 운동권이 찾아와서 당신이 죽으면 혁명의 반석이 된다고 자살을 강요한적이 있었지요. 인생을 즐기던 모습이 많이 포착된 문재인을 볼때 스스로 떨어지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만은 대통령의 가치보다 스토리텔링의 가치가 더 크다면 아마도 누군가가 절벽에서 밀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노무현도 생각할거리가 많습니다만은 이건 긴말 안하는게 좋겠지요

    • 해양장미 2021.03.17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노무현이 재임시에는 별로 인기가 없었고, 퇴임 후에야 소탈한 모습으로 인기가 좋아졌다는 걸 잘 모르거나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노무현 뽑았던 사람들 중 적잖은 수가 2012년에도 박근혜 뽑았고, 김어준에 맹목적인 우자들은 노무현 죽고 나서야 정치에 관심가진 자들이 많습니다.

      5. 수령(囚囹)님은 처음에는 실권이 없었고, 집권 이후 철저한 보은으로 권력을 확보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가질 수 있는 통제력에는 한계가 있었고, 애초에 본인이 리더로의 역량과 카리스마, 성품 등이 심각하게 부족했기 때문에, 가진 권력이 독이 되고 만 것으로 봅니다.

      6. 제가 생각하는 일을 노무현이 당한 것이라면, 근래 수령(囚囹)님이 겁에 질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5. Palaiologos 2021.03.17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령께서 매일 늦은밤까지 서류를 보고 공부하신답니다. 그런데 정치, 경제, 외교, 인사 모두 이모냥에 계속 이용만 당하는거 보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는 수령의 지능이 부족한거 같습니다. 기본적인 성품자체가 검찰개혁적으로 사악한건 덤입니다.

    X세대와 현재의 젊은 여성들의 공통점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입니다.
    원인이야 어찌됐든 이 지경까지 와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들을 개종시키는건 불가능합니다. 물질적으로 빈곤해지면 상당수가 개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존엄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악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끝까지 정신 똑바로 차리시길 '살자' 당하시면 큰일 나니까요.

    • 해양장미 2021.03.17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 양산에 걸쳐 투잡하시는 분이 밤까지 공부도 하신다니, 그러니까 중요한 자리마다 졸고 계신 것이겠지요.

      보면 수령(囚囹)님은 머리도 나쁘고, 교사도 나쁘며, 교본도, 성격도 나쁩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된 판단을 하실 수가 없지요.

      X세대와 청년여성 다수는 심각한 정신적 전염병에 걸려 있어서,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워지고 특권을 누릴수록 정신적으로 빈곤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을 치유하려면 반대로 특별히 누리던 모든 것을 박탈해야만 합니다.

      수령(囚囹)님 멘탈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 것아 우려스럽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을 따라 진짜 천국으로 가시면 절대 안 되는데요.

  6. 새로운 바람 2021.03.17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과거 X세대들은 문화지체에 대한 막막함을 일본대중문화를 통해서 해소를 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최근에 가장 치열하게 반일과 자주독립을 외치시면서도 일본 게임기, DSLR카메라, 만화, 애니, 생선초밥(스시야 오마카세)등을 즐기시는 모순에 대해서 치열하게 행동을 하시며 일본대중문화를 즐기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6)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님도 말년으로 갈수록 도시재생은 뭔가 아니다 싶었는지 후반기로 갈수록 대대적인 서울 도시재개발로 선회를 하셨는데

    대통령님께서도 말년에 그래도 대통령을 하면서 이건 뭔가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전통적인 외교관계로 복귀를 하시려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대통령님 앞에는 "그저 어둠만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3.17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이해찬부터 반일선동 한참인 가운데 일식집 갔다가 이슈화되었던 적이 있지요. 조국 장관께서도 당시 일제 펜을 사용하다 이야기 나왔고요.

      6)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어떻게 된다는 격언이 있지요. 박원순 시장님은 분명히 그러하였는데, 수령(囚囹)님은 무사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옥체를 보존하셔야 할 텐데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님의 옥체는 과거의 모든 좌파 영웅들이 그러하듯, 신비해지신 후 전시되어야 합니다.

  7. 2021.03.17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1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수령(囚囹)님은 노무현, 노회찬, 박원순의 뒤를 따르면 절대 안 됩니다. 야권은 수령(囚囹)님의 옥체를 보호하기 위해 뭐든 해야 합니다.

      - 네. 수령(囚囹)님은 87이후 가장 강한 권력을 쥐고 계셨지요. 그걸 움직일 수단이 부족했고, 수족을 늘려나가는 데 실패했을 뿐.

      - 이게 민주당 이면의 권력계보를 알아야 사태의 진상이 보이는 게 참 문제입니다. 수령(囚囹)님하고 리재명 동지는 색깔이 달라서 싸우는 게 아닙니다. 그저 권력다툼일 뿐이지요.

      수령(囚囹)님이 멘탈만 부여잡고 계신다면 리재명 정도야 충분히 눌러볼 수 있을텐데, 지금은 멘탈이 주 문제 같아보입니다.

  8. 프마수스 2021.03.17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위수문동께서 말년에 갑자기 없던 애국심이 생겨 어울리지도 않는 친미, 친일을 하실 리는 만무하다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수문동의 생각이 바뀐 것에 대해 제가 상상 할 수 있는 이유는 살고 싶다는 생존본능 하나 뿐입니다.

    찬탈 같은 극히 일부 케이스를 제외하면 나라가 무너질 때는 항상 아래부터 무너져왔지요. 절대왕정에서는 그게 크게 억울 할 수 있겠으나, 민주사회에서는 그리 크게 억울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위수문동께서 택하실 수 있는 활로는 거의 막혀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어 위수문동의 거처를 농지가 아니라 국립 사저로 옮겨드리면 살아가실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헤븐조선이 살아날 길이 얼마나 좁은지, 그보다 더 좁을 제 식견으로는 보이질 않네요...혹여 가르침을 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3.17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수령(囚囹)님이 꽤 여러 모로 압박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멘탈은 이미 나간 것 같고요. 원체 현실파악이 제멋대로인 분이라 본인 상황파악을 얼마나 제대로 하고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헤븐조선의 활로는 일단 서울 보궐에서 야권이 이겨야 그 다음이 가시화될 걸로 생각합니다. 져도 활로가 사라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결국 어둡고 부패한 돈줄들이 세간에 드러나야 활로가 생기게 됩니다.

    • 프마수스 2021.03.17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해양장미님께서도 시작은 발본색원이군요.

      정치보복의 사슬을 끊자는 건 평시에는 정말 좋은 이야기인데, 지금 한국의 사정에 어울리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선을 이겨 국민이 행정권을 되찾아오더라도 5대권력 중 4가지가 없으니 잘 될 지 의구심이 있습니다만, 부디 하느님께서 보우하시어 가붕게들이 우리나라 만세를 외쳐도 큰 문제가 없는 세상이 꼭 되었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3.17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령(囚囹)님의 정치보복은 의도부터 사악하였고, 보복을 위한 보복도 많았기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합목적성을 가진 발본색원과 정당한 심판은, 이런 시국에서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9. 2021.03.17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18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옮겨주시길 요청하였을 뿐으로, 옮겨주셨으니 문제가 아닙니다.

      현재 NL세력은 상기하신 표현을 빌어 원리주의자건, 세속주의자건 큰 목표에는 공감대가 있을 겁니다. 종전, 경협사업, 전시작전권 환수 및 주한미군 철수, 반미친중 등등.

      다만 차이라면 역시나 세속화된 NL일수록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많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핵심 안건은 통일보다는 반미의 강도에 있을겁니다. 현실적으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려면 한미동맹을 파기해야 하는데, 이게 세속화된 NL은 과감하게 선택하기 어렵거든요. 수령(囚囹)님은 굳이 보면 꽤나 원리주의적인 편으로 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반미를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더한 원리주의자들은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세속주의자들을 구슬리고 속이면서 가야지, 따로 떨어져서는 답이 안나옵니다.

    • 2021.03.18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18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공개글로 쓰셔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제 의견을 묻는 건 문제없으나, 장문을 작성해서라도 프마수스님이 독자적인 주장을 하고 싶은 거라면 이곳은 제 블로그이므로 다소의 부적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굳이 하시겠다면 간결할수록 낫고, 사실에 근거하여 내용을 보태거나 보정하는 거라면 작성하셔도 좋습니다.

      일단 적으셨으니 의견을 조금 이야기해보자면, 현재의 더불어민주당은 일관적인 위계로 구성되어있다고 하기 어려울 겁니다. 상기하신 원리주의자와 세속주의자는 공생관계지, 누가 위라고 할 만한 관계가 아닙니다. 굳이 보자면 대중적인 정치적 인지도는 어느 정도 세속주의자가 가지고 있고, 통진당류 원리주의자는 움직일 수 있는 조직력을 확보하고 있는 쪽에 가깝겠습니다. 페미니스트들도 조직력을 가지고 있는 쪽이겠고, 그렇다고 원리주의자들이 물주도 아닐겁니다. 검찰개혁은 돈줄일거고, 한명숙이건 누구건 리재명 동지를 제치고 앞에 나설 수 있다면 그건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적 교집합을 더 충족하는 쪽이라 그리 될 겁니다.

    • 프마수스 2021.03.18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저도 독자적 주장을 남의 블로그에서 장황히 펴는 게 실례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글 쓰고 다시 읽고, 수정 하는 게 습관이다 보니 5번 이상 내용을 추가했고 처음보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초보자이다보니 글을 좀 잘 써야겠다는 욕심도 있었고, 솔직히 주변에서 민주당=nl이라는 시각을 드러내기 쉽지 않다보니 약간 신나서 떠든 감도 있고요;;

      오늘 정말 많은 실례를 하였네요;;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비밀 댓글은 풀지 않는 것이 그나마 덜 폐를 끼치는 일인 것 같아 그냥 잠궈두겠습니다.

      제 생각에도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에서 위계는 쪽수 보다 일반적으로 힘이 작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조직력 싸움이 곧 권력과 직결 되는데, 그 조직력은 대게 돈으로부터 나오지요. 저 또한 최종승자는 더 많은 표를 모은 자라는데는 그 어떠한 이의도 없습니다. 다만 한명숙이 최근 꾸준히 이름이 오르내리는 원인이 이러한 것 아닐까 추측하는 바입니다.

      대화를 나누며 저는 즐거웠는데, 이 대화가 해양장미님께는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 혹여 불편하신 점이 있으셨다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쓰다보니 이 댓글도 상당히 길어졌는데, 혹여 제가 만연체로 글을 쓰는 것 아닌가 필히 점검해봐야겠습니다;;

  10. 2021.03.18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18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대체로 청년세대에 비하면 유리멘탈입니다. 청년세대는 신체적으로는 약한데, 멘탈은 강한 편으로 보이고요.

      1-1. 그게 정신차리는 게 사제가 비리 있다고 유신론자가 무신론자 되는 난이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 현실 아이돌 팬덤도 예전 HOT빠나 근래 아이즈원 팬덤 위즈원이나 상상을 초월합니다.

    • 2021.03.18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3.18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00년대 초만 해도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개선되고 있는 추세였지요. 지금은 아니고요. 추세를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새로운 바람 2021.04.03 0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 포스트모더니즘이나 후기구조주의를 공부하는 대학내 인문학 교수들이나 지식인, 체게바라나 마오쩌둥에 열광하던 68세대가 있고

    더먼 과거, 위진 남북조시기 고대중국에는 공리공론과 허례의식 청빈과 자연을 강조하는 사치를 부리던 일삼던 "청담사상가"들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40대 X세대나 페미니즘의 젊은여성처럼 어느시대나 사회에서나 풍요롭고 안락한 환경에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현세상은 썩었다면서 과속하는 차량마냥 급발진을 하는 사람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부는 현실과 억만광년은 동떨어진 세상과 가치관과 정신세계 속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일부는 공부를 열심히하고 문화적인 성과물을 잘 만들어내서인지 그것으로 먹고 살거나

    현실에서 물질적으로 빈곤하지 않으면 자신들이 공유하고 있는 사상이나 가치관을 체화하고 현실화된 위인을 맹렬히 쫓아다니는데

    나름 현실이나 사회에 유익한 점도 있겠지만 해악역시도 엄청난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4.03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패의 근원이 된 자들은 그저 해악에 불과합니다. 인지부조화도 정도껏 저질러야지요. 다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격언을 이럴 때일수록 떠올릴 필요가 있기도 하고, 특정 세대에 문제 있는 인물이 많다 하여 그 세대를 뭉뚱그려 공격하는 건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하며 효용이 없기도 합니다.

역대 정권 좌우 정도의 어림

정치 2021. 2. 18. 15:5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n0eLkfMaAcc

 

 

 내가 줄곧 생각해온 난제 중 하나가, 정치라는 걸 제대로 아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를 알고는 싶어 하는데, 잘 알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나는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라면 그래도 ‘좌파는 뽑지 말라’고요. 그러려면 간략한 좌우 구분법이 필요한데요.

 

 나는 우리나라 조건에서 다음 다섯 가지 기준을 적용하려고 합니다.

 

- 작은 정부 지향인가, 큰 정부 지향인가?

- 산업을 지향하였는가, 금융을 지향하였는가?

- 강대국 지향인가, 속국 지향인가?

- 친미인가, 친북/친중/친러인가?

- 친일인가, 반일인가?

 

 상기한 기준으로 전자면 20점, 후자면 0점. 총점으로 0/20/40/60/80/100으로 점수를 매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우파, 낮을수록 좌파인 걸로. 특정 팩터 구분 불가할 경우 10점입니다.

 

 이 기준대로 기존 정권들을 평가해보지요. 어느 정도 나의 사견이 들어갑니다.

 

 

 

1) 이승만 정권

- 큰 정부 지향, 산업/금융 지향 없음, 강대국 지향, 친미, 반일

: 50 (중도)

 

 

 

2) 장면 내각

- 큰 정부 지향, 산업 지향, 강대국/속국 지향 없음, 친미, 반일 지향 없음

: 50 (중도)

 

 

 

3) 박정희 정권

- 큰 정부 지향, 산업 지향, 강대국 지향, 친미, 친일

: 80 (우파)

 

 

 

4) 최규하 정권

- 평가하지 않습니다.

 

 

 

5) 전두환 정권

- 작은 정부 지향, 산업 지향, 강대국 지향, 친미, 친일/반일 지향 없음

: 90 (강한 우파)

 

 

 

6) 노태우 정권

- 작은/큰 정부 지향 없음, 산업 지향, 강대국 지향, 친미/친러 지향 없음, 친일/반일 지향 없음

: 70 (우파)

 

 

 

7) 김영삼 정권

- 작은 정부 지향, 금융 지향, 강대국 지향, 친미, 반일

: 60 (중도우파)

 

 

 

8) 김대중 정권

- 작은 정부 지향, 산업 지향, 강대국/속국 지향 없음, 친미/친북 동시지향, 친일

: 80 (우파)

 

 

 

9) 노무현 정권

- 큰 정부 지향, 금융 지향, 강대국/속국 지향 없음, 친중/친북/친러, 반일

: 10 (강한 좌파)

 

 

 

10) 이명박 정권

- 작은 정부 지향, 산업 지향, 강대국/속국 지향 없음, 친미, 친일/반일 지향 없음

: 80 (우파)

 

 

 

11) 박근혜 정권

- 큰 정부 지향, 산업 지향, 강대국/속국 지향 없음, 친미/친중 동시지향, 친일/반일 지향 없음

: 50 (중도)

 

 

 

12)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

- 큰 정부 지향, 금융 지향, 속국 지향, 친중/친북, 반일

: 0 (매우 강한 좌파)

 

 

 정리하자면

 

우파 :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이명박

중도 : 이승만, 장면, 김영삼, 박근혜

좌파 : 노무현, 위수문동(僞囚紊哃)

 

 입니다.

 

 이렇게 정리해 놓으니까 보편적인 인식하고는 꽤 달라지지요?

 

 이 정리에서는 우파 쪽이 성적과 결과물이 좋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우파’는 그저 보수주의를 의미한다기보다는, 루이 16세를 죽이지 않으려 했던 온건함과 공산주의에서 자유를 지키려 했던 자유주의 같은, 그런 좀 더 보편적 긍정성이 있는 걸 포함하여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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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1.02.18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론 친북 제외한 김대중과 이명박을 선거로 뽑게 된 6공화국 이후 대통령중엔 제일 높게 평가합니다.
    둘다 자유주의라는데 개념이 확실했고 온갖 규제들을 줄이는데도 공을 세웠으니요.
    그리고 본인들의 한계점을 깨닫고 전문가들을 대거 이용한것도 있고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2.18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대중 정권은 적어도 초기에는 DJP 연합정권이었고, 김대중 본인이 친미 친일이라 이후의 민주당계 좌파정권하고는 색깔이 많이 달랐지요.

      이명박 정권은 친미에 작은정부를 지향한 마지막 정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특성상 친미만 제대로 해도 최악은 면할 수 있는데, 제대로 된 친미성향 가진 정권이 요새 잘 안나옵니다.

  2. O44APD 2021.02.18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은 과거에는 학현학파의 아바타였는데 영국 유학가서 현실을 배운것 같더군요

    그 이후로 박정희의 말이 옳았다고 인정하기도 하고 캉드쉬가 각서까지 요구하면서 강제했다고는 하나 현실적으로 움직였지요 과거의 그였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2.18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적으로 필요가 있었다고는 하나 김종필과 연합을 했던 시점에서 이미 좌파라고는 할 수 없었고, 실제 집권 내내 좌파들과 제법 험하게 싸웠었지요.

      좌파들이 당시 김대중 정권을 어떻게 봤는지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4645

      이 책의 목차와 소개만 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3. 반문우파 2021.02.18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은 확실히 친북인거만 제외하면 보수 우파에 가까운 사람이네요

    보수의 상징인 박정희와 진보의 거두 이미지를 가진 김대중이 같은 80점인게 묘하네요

    참고로 저는 100점만점에 100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2.18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대중이 젊을 때는 좌파였는데, 나이들면서 제법 우파화되었지요.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과 연합한 정권이라 그런지 꽤나 우파성향이 있었고요. 김대중 정부 초대 총리는 김종필이었습니다. 그 다음 총리는 포스코 초대 회장 박태준, 그 다음은 민정당 출신에 지금도 국민의힘 현직 상임고문인 이한동이었지요.

  4. mychew 2021.02.18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는 아시아 지역에서 우익 조합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는데 정작 박근혜 본인은 대통령직에 오른 뒤로 정체불명의 유사좌파 정치인이 됐다는 게 상당히 아이러니한 대목이네요.

    반면에 가짜수령은 노무현의 좌회전 깜빡이 넣고 우회전하는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았으니 과연 청출어람이자 마오주의 민족해방 정신으로 중무장한 좌익의 귀재라 불릴만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2.18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는 상당히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국가 산업화에 애썼던 인물인 반면, 박근혜는 청와대에 틀어박혀서 부처들 사이 갈등도 제대로 조절을 못했지요. 그 와중에 시진핑의 성향이나 북조선의 상황을 잘못 파악하고 실수를 범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박근혜 정권은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갈등을 조절하는 능력 같은 게 현저히 부족했던 정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조차도 어느 정도 정상범주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 정권은 아예 정상범주에서 한참 벗어나 있고요.

      노무현 정권은 성향은 왼쪽인데, 좌파임에도 특이하게 그 방향이 맞는지 고민하면서 왔다갔다 했던 반면, 이 수령(囚囹)님 정권은 진정한 좌파답게 상식을 벗어난 수준으로 막나가다 보니 성향의 폐해또한 극단적으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5. Palaiologos 2021.02.18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기준으로는 가장 간단하고 확싫한 방법 입니다. 역대 대통령 좌우 구분도 좋지만 현재 유력 정치인 좌우 구분에 관한글도 보고 싶습니다.

    김대중은 영국유학이후 완전 우파가 되버렸죠. 젊을때 박정희 대신 대통령 했다면 나라 필리핀으로 만들었을 겁니다. 친북성향과 여성부만 없었으면 87체제 이후 최고의 대통령 이었을 겁니다. 주관적인 평가 입니다만 김대중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원한을 뛰어넘어 용서와 화합을 하려 했다는 점에서 고평가 합니다.

    이명박은 노태우만큼이나 저평가 당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대통령인 거 같습니다. 악마같은 좌파들만 아니엇으면 광우병 선동없이 더 훌륭하게 대통령직을 수행 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수령의 통치를 겪어보니 이명박 정도 되는 대통령이면 재선도 시켜주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국가의 번영을 만든건 모두 우파네요. 제가 정말 싫어하는 말이지만 누구들 말마따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02.19 0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방법은 정권이 행한 행동을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정권을 쥐지 않은 특정 정치인을 평가하는 툴로는 그리 적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집권을 하면 어떻게 할지에 대해 다분히 예측의 영역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측이야 해볼 수 있습니다만.

      상기하신대로 김대중이 70년에 대통령이 못 되고 98년에 대통령이 된 게 결과적으로는 좋았습니다. 1970년의 젊은 김대중은 지나치게 좌파적이었고, 현실을 잘 몰랐지요. 그 때의 김대중은 김종필과 손을 잡을 일도 없었을 거고요.

      이명박은 그가 잘한 걸 이해하려면 경제학을 이해해야 한다는 점에서 제 평가받기가 힘든 인물 같긴 합니다. 게다가 4대강도 결과적으로는 괜찮은데, 원래 대운하하려고 그랬다는 점에서 제평가 받기 참 힘들지요.

      이 방법은 애매하게 통용되는 우파의 정의를 '좌파가 아닌, 지롱드파에서 기원한' 본래의 것으로 환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딱히 보수주의적이지 않고, 극단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것을 우파로 정의하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에서는 우파가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것이 되고, 좌파는 부정적인 면이 두드러집니다.

  6. 리카아메 2021.02.19 0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씨의 현실주의적인 면모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신념은 높게 평가하지만, 결국 미래를 보는 혜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김대중씨가 지금 살아서 국민연금 강제가입(한 번 출산율이 떨어지면 윗세대 부양의무로 젊은세대가 더 가난해지고 출산율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과 페미니즘 파종(하락의 트리거)이 서로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만들어낸 충격적인 인구구조를 보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은 할 것이고, 그런 점에서 잘못한 것을 오히려 뉴 노멀로 삼는 현 정권과는 결이 다른 분이겠지요.

    박정희의 친일은 역시 지일, 극일에 가까운 것이겠지요. 개인적인 일본문화에 대한 선호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2.19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대중 개인과 김대중 정권 전반의 성향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김대중 본인은 어쨌든 진보주의자 특유의 낙관적인 면이 꽤 있었던 반면, 정권 내각은 쭉 우파가 총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오판을 여럿 한 부분이야, 그런 걸 안했다면 김대중을 역대 최고로 평가해야 마땅하겠지만 그 정도는 아닌 거고요.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친일은 친미와 같은 어감입니다. 박정희 정권은 친미정권이었지만, 미국과 박정희 사이가 좋은 건 아니었지요.

  7. 윈브라이트 2021.02.19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 항목을 0점~20점 스펙트럼으로 구분해서 더 세분화된 점수를 어림해봐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예컨대 문재인의 친중, 친북, 반일은 노무현의 친중, 친북, 반일보다 훨씬 강도가 셀 테니까요.

    전통적으로 권력을 잡은 좌파들이 산업 육성보다는 금융지향 쪽이라는건 장하성의 펀드질이나 현 정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형태의 사모펀드 비리만 봐도 알 수 있지만, 좌파 성향 지지자들도 금융에 우호적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지자들은 그런 쪽에 별 생각이 없는거 같아 보여요.

    • 해양장미 2021.02.19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물론 말씀대로입니다만, 그렇게 하면 좀 더 정확하지만 다소 주관적인 결과물이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10점 단위로만 점수가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 지지자들의 이해가 충분하건 불충분하건, 재벌개혁이라는 건 결국은 대기업 경영을 오너가 아니라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겠다는 거고, 그런 건 사모펀드의 발상입니다. 애초에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발상이 전혀 없기도 하고요.

  8. 워디99 2021.02.19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수들을 용서하고 화합하려 노력한 것도 장점이지만, 자신의 오판을 인정하고 거리낌없이 수정하는 것도 김대중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DJP연합, 그리고 우파들이 쭉 총리를 한 걸 보면 사람쓰는 능력도 생각보다는 좋은듯 싶구요.

    한국 민주당계에 이런 인물이 있었다는게 놀랍습니다. 리스펙 할만한 가치가 있네요. 과장 제법 보태서 바르샤의 메시같은 느낌이랄까요. 제게는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희정을 보면서 노무현보다는 김대중의 느낌이 많이 난다 생각했는데 젊은 시절 김대중이라면 그럴수도 있겠네요. 감옥에서 나오고 사면복권되면 좀 더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해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100점 만점이네요. 뭐 제가 정치를 할 건 결코 아니지만요. 역시 전 좌파와는 안 맞는군요.

    • 해양장미 2021.02.19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시절 김대중은 김종필과의 개헌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김종필이 햇볕정책에 반대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김종필하고 관계가 심하게 꼬였는데, 그래도 김대중은 회유해서 어떻게든 같이 가려고는 했었지요. 그래서 재임 후반 총리가 자민련 이한동이었던 거고요. 종합적으로 보면 대통령 김대중은 고집도 있었고, 약속을 안 지킨 면도 있었지만 의리도 있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 의리가 결과적으로는 괜찮았고요.

      안희정이 정치인으로 복귀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대가 바뀌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그건 안희정이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겠지요.

  9. Lastinches 2021.02.19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같은 민주당계 대통령이라고 해도 김대중, 노무현과 문재인은 격이 다르듯이, 김대중과 노무현도 동급처럼 엮이기에는 김대중이 좀 억울하겠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 왔습니다.

    - 오래 전, 한 2010년대 초반쯤 읽었던 제목도 기억 안 나는 좌파서적에서 노무현을 정책만 보면 신자유주의 극우파라고 묘사한 구절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한미 FTA 체결과 이라크 파병 때문에 저렇게 쓴 것이겠지만, 좌파가 저런 식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서 좌우 개념에 대한 선동을 심하게 했으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좌우파 개념에 대한 커먼센스도 이상해질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바마와 김대중은 둘 다 젊은 시절 급진좌파 성향이 강했지만 어느정도 경륜이 쌓인 후에는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었고, 문화적으로 리버럴한 성향이 강했고, 전임자로부터 매우 심각한 폭탄과 함께 정권을 이어받은 상황에서 제법 선방하며 임기를 마쳤으나 그 당시 관점으로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갔던 결정들이 시간이 흐르며 엄청난 스노우볼로 작용하는 바람에 퇴임 이후 갈수록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 등등 여러모로 서로를 연상하게 만드는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예전에 노무현 회고록에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과연 사회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까? 라는 구절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노무현이 왼쪽 깜빡이 키고 우회전하는 행보를 종종 보였던 것도 그를 따르는 정치세력의 성향과는 별개로 노무현 개인의 저런 면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여담이지만 만주군에서 그 악명높은 일본식 똥군기 문화에 조선인 차별까지 겪었던 박정희조차 일본과의 외교관계를 수복한 덕에 많은 이익을 봤는데, 정작 일제시대를 겪어보지도 못한 인물들이 이 명단에서 가장 강한 반일 축에 드는 것이 우리나라의 반일감정에 대해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http://m.segye.com/view/20130912002907

    한편으로는 이 사건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21.02.1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좌파와 매노들이 노무현 신격화를 그 동안 참으로 열심히 해왔었지요. 김대중은 그만큼 띄워주지 않았고요.

      - 찐좌파들이 보기엔 노무현도 우파였던 것이긴 합니다. 그 찐좌파들이 얼마나 트루레드였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고, 말을 해 줘도 안 믿는 게 이 비극의 한 단초였지요.

      - 오바마는 그래도 트럼프 덕에 많이 재평가되고 있지요. 김대중은 대북정책, 국민연금, 여성부가 너무 어마무시한 스노우볼이 되어서 잘한 게 아직 재평가를 충분히 못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노무현은 특이하게 좌파임에도 번민하고 장고하는 성격이었고, 계산이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반골기질이 있어서 좌파가 된 것 같은데, 그 반골기질이 너무 심해서 좌파들의 선동에 완전히 넘어가지도 않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문제 중 하나라면 굉장히 특이했던 노무현을 사람들이 좌파의 표준쯤으로 생각해버리게 된 면이 있었다는 것이겠지요.

      - 일제 겪어본 사람보다 안 겪어본 사람들의 주입되고 창조된 반일감정이 더 밑도끝도없지요.

      링크하신 사건에서, 파시스트들은 저 노인이 잘 맞아죽었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니까 파시스트인 것이고요.

불확정성의 적체(積滯)

경제 2021. 1. 26. 16:3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WA5YDvHPNI





1. 기어이 여기까지 왔어야 했나. 싶은 금융시장입니다. 코스닥이 기어코 쌍봉을 형성하고는 21년만에 1000포인트를 뚫었다가 가라앉는 모양새입니다.


 나는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장 어떻게 된다고 말은 못하겠지만, 나중 일은 대략 알겠습니다.




2. 조금씩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COVID-19가 시작되기 이전인 2019년부터 이미 적자국채가 심히 누적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2019년에 나라가 빚을 무분별하게 냈기 때문에 COVID-19를 겪는 내내 가용자금이 부족한 게 현실이고, 그 와중에도 K-방역 홍보 같은 김일성스러운 행위로 예산을 낭비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구조와 경제흐름에서는 현재 진 부채감당이 안 됩니다. 점점 돌려막으면서 부채가 늘어나게 됩니다. 채권발행이 많으니까 국고채 금리가 계속 올라가는 중이고요. 이제 우리나라는 앞으로 채권 때문에 기준금리가 올라갈 거고, 이 추세대로 가다 보면 언젠가는 아마 신용등급이 내려갈 겁니다.


 일례로 작년 6월, 피치는 캐나다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GDP대비 국가부채가 2019년 88%에서 115%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는 준기축통화국이지만 국가부채가 이리 증가하면 신평사는 신용등급을 하향합니다. 올해 우리나라는 캐나다 수준은 아니라도 국가부채가 많이 증가할 것입니다




3. 박근혜가 탄핵되던 2016년 말 국채 잔액은 587.5조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기준 우리나라 국채 잔액은 822.9조원입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 5년 동안 국가부채가 복사가 되는 중입니다.




4. 살다 보면 돈을 빌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험적으로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는 상환계획이 중요합니다. 확실하게 갚을 수 있는 돈은 빌리거나 빌려줘도 됩니다. 그렇지만 갚을 가능성이 불분명한 부채는 다릅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지는 빚은 갚을 확률이 불분명한 부채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까지는 돌려막기가 됩니다. 우리나라 국채가 정상적으로 팔리는 동안에는 국채 찍어 팔면서 돌려막을 수 있단 말이지요. 그런데 돌려 막으면 막을수록 부채가 늘어나고, 이자도 늘어납니다.


 미국이나 일본이 기축통화국일 수 있고 거대한 국가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이유는, 미국채와 일본채가 시장에서 인기가 좋기 때문입니다. 채권시장이 모든 걸 결정합니다. 금리나 부채는 각국 정치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5. 달러가 기축통화인 이유는요. 위에서 이야기했듯 미국채가 인기 있기 때문입니다. 바꿔 말하면 천하의 미국도 미국채가 인기 없어지면 답이 안 나옵니다. 달러가 황금을 대체해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건, 미국채가 금선물 대비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그렇습니다. 금태환이 사라진 이후 금은 검찰개혁적으로는 안전자산이자 진정한 Money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제법 있는 투기자산 또는 악세사리/수집품이 되어버렸단 말이지요. 미국 금융은 금은선물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함으로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은 미국채가 장기적으로 인기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채는 단기적으로는 인기가 없을지언정 장기적으로는 인기가 있어야 하는데요. 미국채 인기가 2010년대 초에 크게 흔들린 적이 있습니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진짜 위기였지요. 그리고 그 위기에서 미국을 구해준 게 아베였습니다. 그 때 이명박은 금을 고점에 - 달러가 흔들리니까 금값이 뛰었었습니다 - 샀고요. 그러니까 아베가 위대(偉大)한 정치인이라는 겁니다. 그게 아베노믹스의 검찰개혁입니다. 하토야마 - 간나오토 시절 일본을 제칠 기세였던 우리나라는 아베노믹스 이후 뒤처지게 되었지요. 그나마 이명박 시절엔 괜찮았으나 박근혜 시대 지나 위수문동(僞囚紊哃) 말기인 현재에 이르러서는... 말을 말지요.




5-2. 아베노믹스 이후 요새가 가장 미국채 인기가 떨어진 시기입니다. 금리는 낮고 주가는 오르니까요. 그러니까 달러가 계속 기축통화가 되려면, 주가는 떨어져야 하고 금리는 올라야 하고 풀린 달러는 회수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앞으로 미국은 기축통화국 및 초강대국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대영제국처럼 될 겁니다.


 이번주에도 Fed는 미국채 10년물을 찍어 누르는 중입니다만,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5-3. 중국은 근래 국채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동시에 중국은 미국채 매입규모를 줄였습니다. 중국이 진격하는 방향은 명백하고, 미국의 대응전략도 명백합니다. 매우 뻔한 대전이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상황을 잘못 이해하면 안 됩니다.




6. 일본은 그리 부채가 많은데 왜 안 망하느냐하면요. 채권에 이자가 거의 없어요. 인플레도 없어요. 그 나라는 엔화강세와 디플레가 문제인 나라입니다.


 어쩌다 그런 구조가 되었느냐 하면, 일본 국민들은 예금이나 보험 등의 형태로 금융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은행이나 보험사가 일본 국채를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일본 중앙은행은 계속 국채를 사들이고 있는데, 원래 돈을 찍어서 국채를 매입하면 인플레이션이 와야 정상임에도 일본엔 인플레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망하지 않는 겁니다.


 검찰개혁적으로 일본은 경상수지 적자 보는 일이 없는 나라입니다. 예전에 잘나갈 때 해외투자한 게 지금도 유효해서, 돈이 끊임없이 외국에서 일본으로 흘러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결국은 그게 일본이 진 국가 빚을 소멸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은 현 시점에서 성공적인 경제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상수지가 적자면서 괜찮은 나라는 세상에 미국밖에 없습니다.



7. 우리나라는 근래 딱 한 번 경상수지 적자를 경험했습니다. 노무현 말기였지요. 달러/원 환율이 800원대까지 갔기 때문에 환차손을 보게 된 겁니다. 그래서 이명박 초기에 완전히 비상이었습니다. 강만수가 환율조작에 들어갔지요. 원래 그렇게 노골적으로 환율조작하면 미국이 가만두지 않는데요. 그 땐 미국도 가만히 있었던 거 보면 쇠고기 수입으로 달랬던 건지, 이명박의 골프접대가 좋았던 건지, 아니면 미국이 봐도 그대로 한국을 두면 망하겠다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응징을 해보기도 전에 리만사태 터져서 못했을 수도 있고요.


 나는 그 때 환율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지 절실하게 체감하였습니다. 노무현 말기는 플라자합의 이후의 일본과 같은 황금기였습니다. 물가는 저렴했고, GDP도 좋았고, 자산가격이 상승했지요. 그때와 같은 자산가격 상승은 이후 없다가 근래 들어서야 우리가 다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는 무역적자가 있었고, 파멸이 예견되어 있었지요. 이명박 정부 들어 강만수가 환율조작에 들어가니까 물가가 급등합니다. KIKO도 터졌고요. 물가가 워낙 급등했기 때문에 정치적 반발이 상당했습니다. 강만수의 환율조작이 세련된 방식도 아니었고요. 전세계 환투기 세력을 다 끌어들이기도 했었고. 환율이 급등하면 와인, 파스타, 치즈 같은 게 가격이 특히 확 오릅니다. 그러니까 당시 젊은층 불만이 특히 컸지요.


 여담으로 노무현 말기는 우리나라에 와인 애호가가 급증하던 시기였습니다. 금융위기 이전 황금기였고, 원화가치가 올라서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아직 중국 경제가 성장하기 전이라 5대 샤토도 살만했지요. 중국인들은 빨강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부자가 되면서 보르도 및 부르고뉴의 유명 레드와인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8. 현 시점에서 롱포지션에 적합한 국내 섹터가 남아있느냐고 한다면, 일단 지수가 폭락할 경우 버티는 섹터는 없다고 이야기해야겠습니다만... 선진입해둬도 나쁘지 않을 수 있는 섹터로 손해보험을 보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은 지난 몇 년 동안 진정으로 재미없는 분야였고, 이 불장에서도 진짜 안 좋은데요. 손보사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손보사는 가입자들에게 보험금을 먼저 받아서, 그걸 굴려서 이익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보험사는 돈을 안정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사고가 나면 가입자들에게 돈을 줄 수 있으므로, 위험자산에는 투자를 못합니다. 그러니까 보험사는 금리가 높고 채권이 좋아야 돈을 버는데요. 지금 같은 저금리에는 돈을 못 버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금융사들이 대체로 그렇듯 인플레이션이 와야 돈을 법니다. 여기까지는 은행이나 보험사나 비슷한데요.


 은행은 경제위기가 오면 빌려준 돈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면 예대마진은 개선되지만 부실기업들이 실제로 넘어가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보험사는 그런 건 상관없지요. 그리고 손보사 대비 은행에는 정부가 간섭을 많이 합니다. 정부가 간섭을 덜 할수록 좋지요.


 한편으로 현재 보험업계는 2022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의해 저평가 상태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불안이 해소될 걸로 생각하고요.


 손보사 특성 상 국민들이 질병에 많이 걸리거나 사고가 많이 나면 지급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병과 사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 면에서는 손보사가 득입니다.

 

 그리고 향후 건강보험이 망가지는 게 변수인데요. 아마 정부는 건강보험의 빈자리를 손해보험사를 갈아 떼우려고 할 수 있습니다만, 민간보험사인 손보사가 곱게 당해주지는 않을 겁니다. 장기적으로는 건강보험이 망가지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입김이 강해지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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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1.01.26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걸 볼 때마다, 가장 위기의 시기에 박가네 공주님과 위수문동으로 9년을 허비했다는 게

    참으로 한스럽습니다.

    그와중에 위수문동께서는 그냥 국가 경제의 지속성 자체를 파괴하는 중이고요

    • 해양장미 2021.01.26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좀 늦었지만 진짜로 이쯤에서 끝내야지, 매운맛 위수문동(僞囚紊哃)이 정권을 이어나가기라도 하면 차라리 올해가 그리워질 겁니다.

    • 구밀복검 2021.01.26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도 선진국과 비교해도 우리는 건실하다느니

      G7을 제칠 수 있다느니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할 수 있다느니

      뜬구름 잡는 소리들의 연속입니다.

      착잡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 페네트라티오 2021.01.26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부터 국채가 엄청나게 증가했군요. 물론 그 전에도 3년만에 100조가 증가할 정도로 늘어나는 추세였지만요. 문제는 경제이지만, 원인은 정치에 있습니다. 이 모두 코로나 핑계로 온갖 포퓰리즘을 마음껏 해댄 180석 덕분이지요. 자기들 세금인지도 모르고, 자기네 자식 세대가 갚아야할 빚인지도 모르고 그저 현금 받아서 좋다고 찍어준 대~단하신 민주 시민들 덕분이기도 하고요. 총선 전에 재난 지원금 받으려면 민주당 찍어줘야 한다는 멍청한 중우들을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방해하지 말고 뭐라도 하게 무조건 협조하라는 게 언제부터 민주정치의 미덕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프랑스 마크롱처럼 이것에 대해서도 분명히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대중들도 반드시 쓴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판 국개론을 시전한 적도 있었지요. 전 이 나라 국민들을 존경하지도 않고, 자칭 '민주 시민'들의 투표 독려조차도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민주정치에서 투표율은 총선 기준 50%를 넘기지 않아야 올바르게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정치의 디테일함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뭘 안다고 잘난듯이 투표질인지 모르겠거든요.

    정치에 관한 관심과 지식이 많은 사람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들과 김어준 같은 선동꾼들부터 족쳐야 하고요. 대의민주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대중들을 정치에서 배제하고 대중들을 동원하여 정치를 하려는 자들을 철저하게 막아야 합니다. 일본처럼 소란죄라도 적용하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1.01.26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쓴소리 한다고 듣나요. 반발하지 나아질 게 없습니다. 일단은 대중이 더 나은 선택을 하게끔 노력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3. 새로운 바람 2021.01.26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 국뽕유튜브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칠기세에 올라있는 시기는 현재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아베노믹스로 일본은 또한번 망했고 ×××선은 더욱 승승장구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증거 중 하나로는 셀트리온시가총액 순위라는것에서 쓴웃음이 나옵니다.

    5-2,3 중국과 미국이 기축통화 자리를 두고 금융전쟁을 벌인다면 우리나라의 자세가 중요한데 여기서도 우파들은 또 탈락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우왕좌왕을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중국이 위험하는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는데 우파들은 중국에 대해서도 종중이기 때문에 국가 국제질서, 외교, 안보에서도 우파들은 사람글에게 설득력을 전혀 갖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6.일본의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가 거품이라는 논리중에 하나가 무역수지는 적자라는것인데 일본 경상수지흑자은 자본수지 흑자이기 때문에 기득권만 덕을 보는 구조라면 ×××선의 무역수지흑자는 반도체를 비롯한 일본을 무너뜨리고 얻은 제조업에 의한 알짜배기 흑자라는것이 그분들의 논리입니다. 국제금융위기가 발생한다면 일본은 큰 타격을 받겠지만 우리나라는 반도체 및 제조업이 있어서 전혀 타격이 없다는것입니다.

    7.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사람들이 우파에 반감이 강해진 이유가 이명박정권이 환율조작으로 그당시에 잘나가는 수출 재벌들만 이득을 봤다면 서민들은 물가폭등으로 손해를 보았다는 논리 때문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정권 당시에 온갖 수입사치품을 서민들도 구입할수 있었다는 생각이 사람들 사이에서 강한것 같습니다.

    5, 7.사람들이 이번에 원화초강세가 와도 경상수지 적자가 날수 없다는 논리는 아마도 일본은 제조업이 폭삭 망했고 남은 일본의 제조업분야도 ×××선이 빠른속도로 압도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분야는 오히려 앞서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로 반도체사업 및 4차산업분야, 여러 제조업을 할수 할수 없기에 세계최강의 제조업과 4차산업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선은 절대로 경상수지 적자가 날수 없다는것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1.01.26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0대 이상 연령층들이 국뽕 튜브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정치 성향을 막론하고 말입니다. 국뽕유튜브들의 조회수나 수익을 보면 엄청나더군요. 젊은 층들은 대부분 싫어하지만 연령대가 올라가면 아닌 것 같습니다. 국뽕튜브가 단순히 돈벌이 수단인지 아니면 그 뒤에 또 주사파 운동권들이 있는 것이지도 조사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유튜브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커졌는데, 추천 영상으로 엄청나게 뜨니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세뇌되는 것 같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1.26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0대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있는곳이라면 국뽕유튜브에 빠져사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기에는 유튜브나 스마트폰이 열려있는 모든 지식과 정보를 무한히 얻을수 있는곳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국뽕유튜브에 빠져사는것 같은데 이러한 고정관념을 무너뜨리는것이 중요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6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셀트리온 시총 가지고 우쭐해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셀트리온 주주라서, 하는 말을 진지하게 들어줄 가치가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어쩌면 우리는 일본보다 제조업에서는 우위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요. 그렇지만 다른 면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5-2, 5-3. 위안이 기축통화가 될 확률은 조만간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잡을 확률보다 한참 아래에 있습니다. 문제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공세방식이 중국을 띄워줘서 허파에 바람들어 죽게 하는 방식인거고, 그걸 진짜로 믿어서 같이 낚이는 사람/단체/국가가 꽤 나온다는 겁니다.

      6.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실제 경제는 전혀 보지 않는 사람들이거나 거짓말쟁이들입니다. 실제 달러가 약세일 때 대신 엔화가 강세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미국이 채권 충분히 못 팔때 그걸 사준 게 일본일 정도입니다.

      7. 당시 경상수지 적자를 아주 잠깐만 겪은 게 얼마나 다행인 건지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수밖에 없지요. 원래 빚잔치하면 당장은 즐거운 법입니다.

      5, 7. 우리나라는 물건 수출해서 먹고사는 나라인데요. 원화가 강해지면 환차손을 봐서 진짜로 답이 없어집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우리나라가 지고 있는 부채는,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흑자국이기 때문에 무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경상수지 적자를 보면, 국제금융자본은 우리나라 채권을 사주지 않게 됩니다.

  4. Lastinches 2021.01.26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기억이 맞다면 이해찬이 아직 이 정부 지지율이 굳건하던 시기에도 비교적 일찍부터 어느 정도 대립각을 세웠을텐데, 지금 생각해보면 20년 장기집권을 계획 중이고 부산계파가 아닌 다른 쪽을 밀어줄 생각이었던 그의 입장에선 임기 5년만 본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쓸 돈까지 땡겨쓰는 행태가 고깝잖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밀어줄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앞으로 그들이 국고 축내서 쓸 돈의 양도 만만찮았을 테니까요.

    - 여담이지만 일본 정치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도 스가가 아베보다 덜 감정적이라 총리 일도 아베보다 더 잘할 거라 예상하는 것을 보고 다소 의외라고 느꼈는데, 역시 이렇게 된 것을 보니 아베가 그간 쌓은 치적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이었는지 증명되었고, 동시에 일본 상황을 아는 사람들에게조차 아베는 여전히 과소평가받는다고 느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26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 정권은 말 그대로 오늘만 사는 정권인 반면, 이해찬은 그렇지는 않지요. 물론 현 시점에서 보면 민주당의 20년 집권은 우리나라가 최소한의 자유민주정을 유지하는 이상 불가능할 겁니다. 그 전에 나라 기둥뿌리 뽑혀서 강제정권교체될 것 같습니다.

      - 대체 사람들이 왜 아베 신조를 그리 폄하하는지 저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베가 쌓아온 업적은 정말 쉬운 게 아닌데요.

    • 새로운 바람 2021.01.26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우선은 아베노믹스로 인해서 일본의 GDP와 1인당 GDP 달려표시 금액이 일본 민주당 집권 당시 6조2천억달러 4만8천달러에 비해서 아베노믹스 시기 당시 최소 4조3천억달러, 3만4천달러로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일본 GDP 달러 금액표시는 상승을 했지만 그래도 엔저정책 덕분에 우리나라와 일본간의 GDP 달러표시 격차는 역대 최소가 되었습니다.

      2.아베집권초기 시기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많이 났으며 일본의 무역수지흑자가 나더라도 제조업강국, 무역대국 일본을 상징하는 무역수지흑자는 예전처럼 많이 창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일본을 필적하는 무역수지 흑자가 나고 있습니다.

      일본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나더라도 금융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무역수지 흑자가 더 관심이 큰편입니다.

      4.도시바, 샤프, 닛산자동차, 일본제철, 고베철강, 제팬디스플레이, 파나소닉 TV, 반도체분야 등 여러가지 대기업 제조업체들의 경영문제들이 나타났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디지털가전제품분야에서 일본 전자업계는 아베노믹스 시기라고 별다른 부활이나 활약을 소식으로 접할수가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소니는 전자기업이 아닌 엔터테이먼트업체, 금융기업라고 조롱받는것이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5.k-pop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베시기에 쿨재팬 프로젝트를 했지만 오히려 j-pop은 망했으며 일본이 K-pop에 지배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6.트럼프시기에 미국은 TPP에 탈퇴를 해서 일본에게 망신을 주었으며 철저하게 재팬패싱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반일감정과 겹쳐져 조롱과 우월감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7.재작년 한일무역분쟁 당시에 안그래도 무역수지 적자가 나는 일본이 유일하게 무역수지 흑자가 나는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아베가 소부장 규제로 무역수지 흑자를 줄였으니 제발에 발등을 찍었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베를 조롱하고 우월감을 느겼습니다.

      9.아베노믹스시기라고 일본 경제성장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으며 오히려 소비세 증세로 자폭을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0.국뽕튜브에 따르면 일본은 늘 망신을 당하고 우리나라는 잘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11.우리나라에서 유니콘기업이 몇개는 나오지만 일본은 유니콘기업이 거의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

      이러한 아베노믹스와 관련된 일본 경제 소식들과 일반적인 인식 논리 등이 우리나라 사회전반에서 아베노믹스를 폄하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아베노믹스가 말그대로 "폭망"했다는 이유가 더 많이 인터넷 공간을 떠돌고 있습니다

    • 약쟁이카넬로 2021.01.26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로운 바람//

      5. 우선 일본의 쿨재팬 프로젝트는 아베시기에 시작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제이팝은 케이팝과 무관하게 해외경쟁력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애초 외국인들이 유툽을 비롯한 sns로 일본음악을 들으려고 해도 꽉 막힌 저작권으로 차단하는 판국이니 잘 될리가 없지요. 무엇보다 쿨 재팬 프로젝트도 주로 아니메, 일본요리, 일본패션, 일본 비디오게임 위주로 홍보하려고 하지 제이팝에 두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케이팝이 일본에서 인기 있는것은 맞지만 지배라고까지 할 정도는 아닙니다. 일본 비디오게임도 한국에서 인기가 많지만 한국을 지배하고 있는 게임은 한국게임 이듯이 일본을 지배하고 있는 음악은 제이팝입니다. 지배란 표현을 쓸 정도면 일본 아니메 정도겠죠.

      문화란게 대중음악 하나만 있는것도 아닌데 그렇게 편협하게 따지는 사람이 있다면 전체를 좀 보라고 하고 싶네요. 사실 문화를 홍보하는게 소위 소프트파워 라고도 불리는 그 나라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는게 주 목적인데 https://brandfinance.com/insights/global-soft-power-index-looking-at-the-stars 이 기사를 보시면 "나의 관심국가" 순위에서 일본은 미국,영국에 이어 3위 즉 아시아 1위입니다. 또한 컨텐츠,상품 만족도는 무려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이고요.

      6. 오히려 거기서 더욱 아베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때문에 망할뻔 한 TPP를 열심히 뛰어다니며 부활시켰고 그 덕에 지금은 일본이 TPP에서 칼자루를 쥐게 되었죠. 문재인이 참가 의사를 표했으나 일본은 " 막지 않겠는데 가입 조건은 제대로 알고 있어?" 식으로 나오고 있고요.

      7. 대법 배상판결 나온지가 언제인데 왜 지금까지도 매각처리 못하는건지 그 사람들에게 묻고 싶네요.

    • 새로운 바람 2021.01.26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약쟁이카넬로//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닙니다. 그저 인터넷에서 떠도는 아베노믹스가 폄하되는 이유들을 한번 모은것입니다. 물론 아베노믹스 외에도 이외에도 아베를 폄하하는 더 많은 이유들이 인터넷공간에서 떠돌고 있습니다

      5.제가 알기로는 일본 음악시장에서도 j-pop이 전부는 아니며 밴드음악이나 인디음악이 많이 발달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약쟁이카넬로 2021.01.26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로운 바람//

      네 저도 새로운 바람님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혹시라도 새로운바람님이 그런 사람들과 교신이라도 한다면 알려주시길 하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5. 위에서 제가 말한 제이팝은 인디음악도 포함한 말 그대로 일본대중음악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따로 보자면 일본같은 경우 다신을 섬기는 나라답게 한국에선 마이너라고 불리는 장르들도 꽤나 활성화 되긴 한 편이죠. 엄청난 문화소비강국이라 대중음악을 넘어 유럽 클래식 음악가들이 본토에서도 쉽게 못하는 공연이나 앨범을 일본에서 내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26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베의 업적을 폄하하면 참으로 곤란한것이, 우리도 일본의 뒤를 따르는 부분이 있고 우리나라의 제조업도 언제까지 괜찮을지 모릅니다. 일본의 제조업 쇠퇴는 아베의 책임이라 보기 어려우며, 아베는 그 와중에도 나름대로 최선에 가까운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거든요. 동시기에 실수를 거듭한 우리가 아베를 폄하하고 조롱한다면, 그 결과는 훗날 참담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불행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5. 리버티12 2021.01.2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정말 구밀복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팬덤 정치는 박근혜 하나로 끝났어야 했습니다.

    지금도 2017년이 두고두고 안타까운 이유가 적어도 19대 대통령은 안씨 성을 가진 후보가 당선됐다면 갈등, 정부, 집단, 후퇴가 아닌 화합, 시장, 개인, 진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유주의가 한국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만들었을 거란 확신 때문입니다. 반등해서 올라갈 확률도 높아지고요.

    해양장미님, 제가 요즘 들어 세 가지와 관련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1. 첫 번째로 부질없는 내용입니다만, 안희정이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해서 대통령이 됐다면 현재 민주당이 분당될 수 있었는지 하고요.

    2. 두 번째로 김종인과 유승민이 과욕을 부리고 있고, 여기에 황교안과 친박이 탐욕을 드러낼 여지가 큰 만큼 서울시장의 패배와 내년 대선에서 최악의 경우 4자 구도 내지 이재명 대 윤석열, 국민의힘으로 3자 대결로 갔을 때 최소 이재명만큼은 막을 수 있느냐는 부분입니다.

    기저에 깔린 열등감과 피해의식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됐을 때 보복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을 이재명이 꿈을 실현했을 때 후폭풍이 상상을 초월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커다란 우려를 숨기기 어렵습니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복수심으로 가득찬 이재명의 행동으로 한국사회 곳곳이 무너지고 피바다가 될 일은 자명하다고 생각되고요.

    문재인 대통령이야 지지자들 수준에서 대통령 재선의 이야기가 잠깐 나오고 말았던 정도지만,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면 독재를 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간 쌓여왔던 육사 중심으로 군사 쿠데타 논의도 힘을 받지 않을까란 점에서 파국이 예상됩니다. 이건 정말 제 생각들인데 제 생각이 실현되지 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3. 윤석열이 돼야 하고 문제는 윤석열이 됐을 때 버블 붕괴와 중국발 경제위기는 피하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IMF때야 정부가 한국중공업, 한국담배인삼공사 등 팔 수 있는 공기업과 자산이 많았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지가 않아서 정말 위기가 닥쳤을 때 이겨낼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서 해양장미님께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해양장미님, 달러보다 금에 좀 더 집중할 생각이고요. 말씀해 주신 손해보험 관련 주들도 면밀히 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염동연 회고록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염동연 회고록을 보면서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으로 노무현의 친구였는지 의문을 넘어 이젠 회의감마저 들고 있습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1433&Newsnumb=20210111433

    이곳이 염동연이 밝힌 회고록이고요. 제가 요약해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2002년 6월 부산시장 선거에 노무현이 현재 문재인 대통령에게 출마할 것을 권했는데 매몰차게 거절했다는 점과 절대로 노무현 대선캠프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노무현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이호철과 함께 뒤늦게 숟가락을 얹었다는 점입니다.

    숟가락만 얹었으면 다행인데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고 나라종금 사태로 염동연과 안희정이 실형을 피하지 못하면서 이광재를 제외한 문재인, 이호철을 위시로 했던 부산파벌이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노무현이 2004년 총선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PK 출마를 권했지만, 이때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면서 네팔로 트레킹을 떠났다고 하더군요.

    해양장미님께서 이번 게시물에서 올려주신 문재인 대통령의 웃는 모습을 보면서 내년 5월 10일을 끝으로 퇴임할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 절대로 웃을 수 있도록 해선 안된다는 입장이고요.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의 친구였는지 아님 노무현의 원수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의 진정한 원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도 많고 여쭤보고 싶었던 게 너무나 많았습니다.^^; 해양장미님께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

    • 해양장미 2021.01.28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잘 모르겠습니다. 당시 경선에서 안희정이 만약 이겼으면, 일단은 많은 파벌이 안희정 밑으로 붙었을 건데 그 후엔 어찌될지 예상이 안 됩니다.

      2. 이재명은 그 개인보다도 그 주변을 봐야 합니다. 그가 집권을 하더라도 1인독재로 갈 확률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재명 주변에 있는 자들은 1당독재를 꿈꿉니다.

      3. 현재 한국 경제는 IMF때의 교훈이 있어서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일단 버티면서 나갈 수 있는 여력은 상당히 축적되어 있긴 합니다. 문제는 추세적인 희망이 있느냐는 것인데요. 지금은 그게 없습니다.

      노무현과 수령(囚囹)님 사이에 있었던 일은 대략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노무현이 죽은 후에 벌어진 일들을 납득하지 못합니다.

  6. 반문우파 2021.01.28 0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한국의 일반대중들이 아베신조와 일본에 대해 너무 지나치게 과소평가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국가경쟁력과 아베신조의 찬란한 업적들에 대해 알면 그런 말도 못할텐데요

    그리고 일본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아베신조를 지지하는 젊은 층들을 보고 일본이 극우화된다고 착각하는데 그사람들이 아베신조를 지지하는건 극우라서가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하에 지지하는거죠

    • 해양장미 2021.01.28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기회가 될 때마다 항상 강조하는 말이, 아베는 극우파가 아니며 극우를 이용할 뿐이라는 겁니다. 아베의 목표는 군대를 가질 수 있는 일본으로 정상국가화하자는 것이었고, 그러려면 극우를 이용해야했지요. 그리고 일본 청년층은 바보가 아닌 이상 아베를 지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을 위한 국가였던 일본을 더 이상 노인만 위하지 않는 나라로 바꾼 게 아베입니다.

    • 반문우파 2021.01.28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베신조의 업적중 하나가 노인을 위한 국가를 노인을 위하지 않는 국가로 바꾼거죠

      아베신조의 업적의 가장 수혜자가 젊은층이니 젊은층들이 아베신조를 좋아할수 밖에 없고요

  7. 늦깍이대학생 2021.02.09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공부하면서 찾아보니 ifrs17은 23년 도입으로 밀린것 같네용

그레고리력 2021년을 출발하며, 정국 보기

정치 2021. 1. 2. 16: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7SePx4QzzmY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일당의 향후 목표는 명백합니다. 가능한 권력을 유지하고,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훗날의 무사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현재 보이는 대략적인 구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 사견이므로 틀릴 수 있으며 틀린 건 보완해 주십시오.




1)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이낙연, 박지원, 극소수 측근


: 퇴각 모드 시작 같은데 아직 차기정권 창출의 미련은 있습니다. 친이계와 딜을 시도했다고 보이며, 차기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을 신뢰하지 않아 안철수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을 것입니다. 겉으로 티 나지는 않으나 내부 레임덕이 심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사기가 낮습니다.




2) 친이계, 바른정당계, 김무성계, 주호영


: 이 그룹은 이낙연이 내민 석방 카드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사전 협의가 있었던 걸로 봐야 합니다. 안철수를 대표로 밀어 서울시장을 탈환하고, 이명박의 석방을 도모하여 장기적인 빌드업 중으로 간주합니다. 안철수의 최근 언행 개선은 김무성과 친이계 덕으로 추정합니다.




3) 이재명, 이해찬, 김어준 등


: 차기대선을 위해 달리고 있으며 복잡한 여권 내 다툼에서 우위를 점한 것 같습니다. 다만 위수문동(僞囚紊哃)에게는 아직 대깨문과 호남이 남아있으므로 향후의 전투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4) 김종인


: 거시정치 감각은 최고인데 계속 아군을 못 만들고 있습니다. 참모로는 초일류지만 리더로는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리더는 사람을 다뤄야 합니다.




5) 친박


: 정신줄이라는 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순수한 하드트롤러.




6) 윤석열


: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는 타입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의 정치역학으로 보면, 위수문동(僞囚紊哃)의 암묵적인 투항을 얻어내는 게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입니다. 옛날 노건평과 이상득의 회합과 같은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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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디99 2021.01.0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남은 여기서 1번에 해당하려나요. 친민주당 성향인 분들은 3번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구요. '나는 문재인이 좋아서 문재인을 지지한게 아니라 민주당을 지지해서 민주당 후보인 문재인을 지지한거다. 이재명은 유능한만큼 문재인과는 다를거다. 문재인이 아무리 못했어도 기득권 세력에게 다시 권력을 넘겨줄 수는 없지 않냐.'라는 말과 함께.

    올 한해엔 참 많은 일들이 있을듯 싶습니다.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건 피할 수 없는만큼, 그 일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귀결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결국 재도전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수험생 생활을 하면서 악화된 건강이 결정적이었습니다. 혹시 모르죠. 지금의 선택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지.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올 한해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 해양장미 2021.01.02 1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호남은 1번이고요. 3번은 그냥 친민주당 성향을 넘어 사회주의 NL 성향으로 봐야 합니다.

      잃어버린 건강은 되찾기 어렵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O44APD 2021.01.02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예전에 이명박 박근혜 석방문제는 문재인 딜용이다라고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요즘 정권 리액션을 보니 어려운 추측은 아니였나 보군요

    노명박 처럼 인연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치적 제노사이드를 한 상대에게 딜을 하는거보면 어처구니 없긴한데, 이재명을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는게 재미있는것 같습니다.(물론 실제로 밀 사람은 이재명이라기보다는 조국 혹은 바둑이 측근이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1.01.02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변수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만약 차기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이건 박근혜건 윤석열 임기 내 사면이 어려워질 수 있거든요. 위수문동(僞囚紊哃) 임기 내 사면이 그나마 현실적일 수 있단 말이지요.

  3. 미사일샤워 2021.01.02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케이스의 위수문동의 암묵적인 투항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는 현상황에서는 일단 윤석열이 출마하고 윤석열로 야권 단일화되는 두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는다면 민주당 정권을 무너트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윤석열이 대선 출마할 의지가 있는가 입니다.

    평가하신 것 처럼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타입이라 임기 채우면 별 미련없이 자연인으로 돌아가 개를 돌보며 살 가능성도 높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감히 구국의 결단이라고 까지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부디 윤석열이 천명을 따르기를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1.01.02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임기 말에 정동영을 안 밀었습니다. 고건 낙마시키고 한명숙 밀어보다가 이해찬도 안 되니까 암묵적으로 이명박이 당선되는 걸 방관하는 가운데 노건평-이상득 회합으로 서로 너무 민감한 건 봐주기로 하지요. 위수문동(僞囚紊哃) 또한 윤석열에게 비슷한 태도를 취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윤석열이 바보가 아닌 이상 미련없이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럴 수 있는 입장이 못 됩니다.

  4. mychew 2021.01.02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명박, 박근혜의 사면을 대가로 차기에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문재인의 죄를 묻지 않고 퇴임 후의 안위를 반드시 보장해 주겠다는 내용의 정치적 딜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뇌피셜을 굴려봅니다.

    가짜수령은 과거 노무현이 정권 말기에 자신의 지지층에게 무참히 당하던 돌팔매질의 재림이 너무나 두려운 나머지 앞에서 돌팔매 세례를 대신 당해줄 대리인 이낙연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낙연한테 광신적인 가붕개들의 집단 린치를 견뎌낼 만큼의 맷집이 존재할런지 모르겠네요.

    2) 안철수가 서울시장직에 당선된다면 당분간 그를 야권의 얼굴마담 격으로 내세워 보수우파 진영의 이명박근혜 이미지를 점차적으로 희석시킬 것 같네요. 이를 기반으로 국민의힘 의석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하는 계파색 옅은 초선 의원들과 국민의당을 포함한 기타 범야권 인사들을 차례대로 포섭해서 대선을 앞두고 당내의 강성우파 태극기 세력을 축출하기 위한 비박계 중진들의 거시정치 수행 작업의 일환으로 추정합니다.

    3) 여당이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패배하고 가짜수령의 레임덕 현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된다면 결국 가짜수령과 척을 질 수밖에 없는 스탠스입니다. 중간에 이해찬이 있다고 한들 이재명을 어지간한 우파진영의 인사들보다도 훨씬 더 불신하고 미워하는 가짜수령의 마음을 되돌릴 방법이 과연 존재할지 모르겠습니다.

    4) 임기 3개월 남은 아집이 강하고 까탈스러운 팔십 노인한테 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존재할 리가 만무하죠. 이미 비박계 중진들이 김종인과 따로 떨어져서 재보선과 대선에 대한 밑그림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선거공학자는 선거공학자 역할만 수행해야 빛이 나는 법입니다.

    6) 가짜수령이 아무리 겁이 많은 인사라 하더라도 윤석열에 대한 가짜수령의 개인적인 원한이 이미 뼈에 사무치도록 깊을 것으로 추측하는 바 윤석열이 가짜수령 측으로부터 암묵적인 정치적 투항을 받아내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국 윤석열을 제도정치권으로 이끌어내는 정치세력 내지는 윤석열의 정치 러닝메이트가 양자 간의 중재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결과값이 도출되든 관계없이 필연적으로 매우 험난한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1.02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니나다를까 이낙연은 엄청난 속도로 추락하고 있고, 위수문동(僞囚紊哃)의 앞날은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저도 그렇게 봅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이번에 보궐에서 이기더라도 서울시장을 1번은 더 해야 할 겁니다. 장기적인 빌드업이겠지요.

      3) 아마 우리 수령(囚囹) 동지(哃謘)는 이해찬을 이재명 이상으로 싫어하고 있을 겁니다.

      4) 김종인은 주호영이라도 자기 편으로 만들었어야 합니다. 본인이 가진 힘을 가늠하지 못하고, 아군을 늘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못 하는 게 정치인데, 현재의 모습을 보면 정치인으로는 자질이 부족하다고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6) 위수문동(僞囚紊哃) 께 남은 활로가 그리 넓지 않고, 여러 갈래도 아닐 겁니다. 친이계와 손을 잡고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가운데 자신과 가족의 안위만큼은 어느 정도 보장받는 게 최선책이라고 보는데, 과연 수령(囚囹)께서 그리 해보실지는 모르겠습니다.

  5. minddiver 2021.01.02 2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대깨문 사이트들(루리웹, 클리앙, 뽐뿌) 쭉 돌아봤는데 사면 건의 관련해서 이낙연 비토 엄청나네요. 거의 사이트의 모든 구성원들이 합심해서 이낙연을 까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낙연이 민주당 후보로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찍어줄 사람들이지만 이 정도 비토면 이낙연이 민주당 후보로 나오기 더 어려워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02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을 포기하여 추미애를 차기대통령으로 미는 자들이 나타났다 하여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디 추미애 장관님이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가 되시길 바랍니다.

  6. rtzg 2021.01.02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이 1. 윤석열이 정치를 할 것인가 (대선 나올것인가) 2. 이재명이 민주당 단독후보로 나왔을 때 이길 수 있을것인가 이 두가지인데 1번은 위 대댓해주신걸로 갈음하고, 2번은 어떻게 보십니까? 개인적으로는 윤석열이 나와도 상대가 이재명이면 못 이길거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여당 내 야당' 포지션을 들고 나와 이명박정권 심판론을 덮어버리고 대선에서 승리했던 그림이 자꾸 떠오르네요.

    • 해양장미 2021.01.02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이재명은 2012년 박근혜만큼의 여당 내 지지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당시 위수문동(僞囚紊哃)은 안철수에 비해 승률이 높게 나오는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국민의힘 후보로, 윤석열이 사퇴하는 방식으로 단일화가 된 것과 같았지요.

      그리고 호남은 여전히 이낙연을 지지합니다. 이낙연이 아니면 정세균을 후보로 지지할 겁니다. 이재명은 호남 표심을 잡는 데 있어 제한적일 겁니다.

    • rtzg 2021.01.02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제일 좋은건 이재명이 나왔다가 지는 것이긴 합니다ㅋㅋㅋ하여튼 제발 잘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5년만에 정권교체가 전례없는 일이라는건 알지만 막상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하니까 사람 애간장을 태우네요. 최우선의 목표는 서울시장 절대탈환이 되어야겠습니다. 국힘도 되도않는 욕심부리지 말고 야권연대 잘 해나가길 바랍니다.

  7. 퐁퐁123 2021.01.02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동산부터 시작해서 노무현 때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정치 구도에서 차이점이 있다면 이재명은 고건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게 위험한 인물이며 윤석열이라는 최후의 변수가 남아있다는 점이겠네요.

    다만 저는 2번에서 꽤 많은 변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재명을 이길 사람은 결국 윤석열밖에 없고 윤석열이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과연 오세훈,유승민을 필두로 한 계파들이 윤석열을 온전히 옹립하려고 할까 의문이 듭니다.
    홍준표는 버려졌다 쳐도 오세훈 유승민은 본인들 능력에 비해서 욕심이 너무나 많은 것 같거든요.

    지금 안철수만 봐도 김종인뿐만이 아니라 바른정당계와 친이계 일부 그룹에서 어떻게든 견제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고요.

    만약 윤석열을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옹립하는데 많은 잡음과 노이즈가 난다면 윤석열은 1)정치를 포기하거나 2)지지세가 약화되거나 3)국민의힘을 포기하고 국민의당 입당이나 신당창당을 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윤석열이 정치를 한다고 했을 때 저 2번에서 얼마나 노이즈가 나느냐에 따라서 많은 변수가 생길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려면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 및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윤석열 국민의당 입당-국민의당 윤석열로 헤쳐모여 하고 그 지지세로 나머지 국민의힘 잔존세력과 합당-이재명과 결전 이 시나리오가 지금으로서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인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 위수문동과 친문 그룹이 작정하고 살길을 찾으면서 여기까지 내다본다면 안철수 및 윤석열의 상승세를 방조 및 암묵적 지원을 하면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기를 바래야할텐데 우리 위수문동께서 지금 그 정도까지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1.02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오세훈이나 유승민이 총리직이나 장관직 정도를 약속받고 힘을 합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분명 윤석열을 추대하려는 사람들도 꽤 나올건데, 그러면 줄 잘 서는 쪽이 훗날 한 자리 할 확률이 높거든요.

      첫 단추는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입니다. 여기서부터 끼워져야 모든 게 제대로 시작될 겁니다. 정권교체가 진짜 가능해보이게 되면 여권은 조각날 것이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윤석열로 모일 겁니다.

    • 퐁퐁123 2021.01.02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젠간 저들도 현실을 깨닫고 줄을 서려고 하겠지만 저들의 욕심과 판단력으로 보아 끝까지 배짱장사를 하려고 할 듯한데 왠지 저는 저들이 윤석열을 바로 국민의힘으로 받아들이려고 할 것 같지가 않아보입니다.
      그러기에 결국 중간다리로 안철수와 국민의당이라는 플랫폼이 필요할텐데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첫 단추는 안철수 서울시장 당선이고 당선 후 국민의당이라는 플랫폼이 제대로 살아있어야 저들이 결국에는 투항하고 항복하게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생각하긴 싫지만 만약 안철수가 진다면 우린 이재명과 함께 꼼짝없이 사회주의 지상락원으로 가게 될 듯한데 그건 진짜 생각하기 싫네요.

  8. 성세자생정 2021.01.03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개인적으로 수령동지와 윤석열간의 딜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보는 몇가지 이유들이

    1. 이재명의 지지율이나 입지가 당시 정동영보다는 한결 나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아마 분명히 중간에 캐치해서 윤석열보다 자기와 딜을 하는게 더 나을거라고 차단을 해오지 싶습니다.
    2. 노무현-이명박 사이의 딜이 이미 비참한 결과로 끝난 선례가 있기 때문에, 수령 동지와 그 측근들도 그러한 딜의 유효성에 대해 속으로 계속 회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재명도 분명히 그러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래도 같은 당인 자신과 딜을 하는게 낫다고 회유해오겠지요.
    3. 어떤 의미에선 이게 가장 중대한 난관인데...윤석열이 과연 그러한 종류의 딜을 받아들일 인물일지 모르겠습니다. 뭐 검사 윤석열과 정치인 윤석열은 다를 가능성도 생각해볼만 하기는 한데요...


    2) 향후 정권교체를 위한 통합 플랫폼 결성이 이뤄졌다고 가정했을때, 야권 거물들간에는 대통령 윤석열-경제부총리 유승민-당대표 오세훈-서울시장 안철수 정도로 역할분담과 합의가 이뤄지는 쪽이 그나마 이상적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유승민도 유승민의 사회경제적 관점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경제부총리 유승민'은 생각만 해도 손이 부들부들 떨리긴 합니다만, 미우나 고우나 그자도 거물은 거물이니 어디 어울려 보이는 자리 하나는 차야 타협이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21.01.03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위수문동(僞囚紊哃)이 과연 이재명을 믿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노무현과 이명박의 협정이 깨진 건 광우병 촛불시위 당시 친노그룹이 보인 행태 때문인데, 적어도 이명박이 먼저 깬 건 아니었거든요.

      2) 김무성이 역할을 좀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유승민은 일단 자리 하나 준 다음에 못할 경우 교체하면 됩니다.

  9. 윈브라이트 2021.01.03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명박, 박근혜 사면론은 이낙연이 총대를 메고 있지만 그의 단독 결정일리가 없습니다. 딴지, 클리앙, 보배드림, 팟캐스트, 찐문 유튜브 등에 출몰하는 강성 대깨문들은 이낙연이 위수문동 등에 칼을 꽂고 있다고 분노하고 있지만, 분명 이낙연은 위수문동과 교감이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위수문동은 깨문이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고, 깨문이들이 원하는 것만큼 이명박, 박근혜를 감옥에서 오래 썩게 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2. 한가지 의문스러운 점은 과연 이낙연이 얻을 것이 무엇인가 하는 점입니다. 위수문동의 오더를 받아 사면정국을 주도하고 통합행보를 보인다, 야권의 분열을 획책한다 정도를 생각한거 같은데, 이낙연의 출혈이 너무 커 보입니다. 이낙연은 강성 친문 지지층과 호남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는데, 사면정국이 오래 지속될수록 이낙연의 양대 지지 기반이 붕괴할 가능성이 크고, 이 지지자들은 워낙 강성이라 나중에 위수문동이 커버쳐주기 힘들 정도로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위수문동이 사면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취하더라도 깨문이들은 이낙연을 죽일놈 취급하고 대권 레이스에서 아웃시켜버릴텐데, 이낙연이 그만큼 중도와 보수에서 표를 땡겨올 수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모로 이낙연은 회복할 수 없는 수준의 타격을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1.01.03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지금 이낙연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정도까지 감수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최근 측근 자살 사건에서 추론할수 있다시피, 본인이 뭔가 중대한 비리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 말고는 일단 나중에 생각해야 할 상황인 것일까요?

    • 퐁퐁123 2021.01.03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는 라임 옵티머스 사모펀드에 본인의 인생을 결정지을 뭔가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1.01.03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면 자체가 대통령 고유권한인데 이낙연이 뭐라고 나서겠습니까. 그냥 위수문동(僞囚紊哃) 대리인으로 움직이는 거지요. 이낙연에겐 어차피 사면을 결정할 권한이 없습니다.

      2. 저는 위수문동(僞囚紊哃)께서 이낙연의 약점을 잡고 정치적 양자로 포섭했다고 가정하고 있고요. 이낙연 입장에서는 또 막상 위수문동(僞囚紊哃)이 사면을 승인하면, 대깨문들도 태세전환을 할 걸로 기대할지도 모릅니다. 워낙 태세전환 잘하잖습니까.

      그리고 향후 대선에 윤석열이 나올 수 있는데, 박근혜 탄핵시킨 윤석열 VS 박근혜 사면을 위해 앞장선 이낙연 대결로 끌고가볼 생각도 있겠지요.

  10. armalitear15 2021.01.03 0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현재야 이재명은 대깨문 사이트들에서도 비토가 많다만
    이재명이 강해지면 그들은 바로 이재명을 광신적으로 지지할거 같은데 말이죠.
    뇌를 김어준에게 아웃소싱하는 부류가 제법 많고 우파만 아니면 다 좋다는 작자가 많으니 말이죠.
    클리앙이나 일부 맘카페는 벌써 이재명 지지 여론이 대폭 늘었더군요.

    2)윤석열이 대선에 나간다면 진짜 김종필이나 고건 같은 역할을 해줄 사람이 있으면 하네요.
    막강한 바람탄 후보는 맞다만 서포트를 해줄 그런 사람이 필요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1.03 1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김어준 교주가 지령을 내리면 단말기는 그저 따를 뿐이지요. 그런데 지난 지선 때 전해철이 지니까 차라리 남경필을 찍겠다던 사람들도 조금 있었더래서, 그건 여전할 것 같습니다.

      2) 김무성이 그 역할을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11. 페네트라티오 2021.01.03 0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아하니 친이/비박계는 사면에 관하여 받을 수도 있다는 입장인 듯 한데, 멀리 보고 빌드업을 할만큼 한국의 현 상황이 녹록치 않을텐데요. 굳이 저들의 정치질에 놀아나주는 저의가 뭘까요. 친이/비박계는 사면을 받으면 오히려 여권의 결집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면을 찬성하는 진문과, 사면을 반대하는 구)친문으로 나뉘어질 것이라는 계산일까요?

    유재일씨는 본인 방송에서 사면과 관련된 쇼는 이낙연의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한 똥볼이지만, 청와대는 분명 광복절 특사로 MB와 박근혜를 사면하여 내년 대선을 흔드려 할 것이므로 차라리 지금 사면 카드를 소모시키자는 주장도 하는군요. 물론 야권에서 먼저 사면 얘기를 꺼낼 필요는 없을테지만 말입니다. 청와대와 이낙연 등은 친문과 대깨문들의 광신적 지지가 사면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저는 이낙연이 지금 추세를 반전하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만.

    MB와 박근혜가 사면 되든 안 되든, 이재명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된다면 청와대, 친문과 친이/비박계 사이에서 모종의 뒷거래가 이뤄지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윤석열이 그런 불의를 덮고 넘어갈지 모르겠네요. 윤석열에게 정치적 감각이 없다고 보지는 않지만, 워낙 강직한 사람이라서 말이지요.

    여담으로 사면을 할거면 늦어도 정권 중반에는 했어야지, 정치보복 할 것 다 해놓고 이제와서 자기네 안위가 위험해지니까 사면 운운하는 게 정말 같잖기는 합니다. 속도 뻔히 보이고, 그들이 주장하는 '국민통합' 의 효과도 그다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1.03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면에 대한 건 말이 나오면 받아야지, 안 받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친이계는 내부다툼도 없으니까 무조건 받겠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칭 친박계에서야 박근혜가 진짜로 석방되고 나면 코인 떨어지는 상황이고요. 제 생각엔 빨리 사면시키는 게 낫습니다. 사면카드는 언제든 활용할 수 있어요.

  12. 복서겸파이터 2021.01.05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과 이명박은 서로서로 보장받을게 있었지만, 수령님이 윤석열에게 줄만한 게 있을까요? 대통령이 될 수 있게 심한 공격은 막아준다는 걸로 퇴임 후에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보수의 포지셔닝 난항에 대하여

정치 2020. 7. 4. 12:0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SWcI7WqdlIQ

 


 

 소위 보수주의자들은 아주 오랜 세월동안 큰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수세력이 어려워진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 또는 정치학적 의미로의 보수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박정희가 보수주의자였을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박정희는 과감한 개혁주의자였고, 민족주의를 앞세우는 지도자였습니다. 전두환이나 노태우는 보수주의자였을까요? 둘 다 개혁적이었고, 마찬가지로 민족주의를 앞세웠습니다. 김영삼은? 김영삼은 급진 수준으로 개혁적이었고 민족주의도 강하게 앞세웠습니다. 이명박도 보수하지 않았습니다. 개혁적인 인물이었지요. 다만 이명박은 역대 한국 대통령 중 유일하게 민족에서 거리를 뒀습니다. 그래서 업적에 비해 인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말년에 독도 방문 퍼포먼스 하면서 인기 좀 올렸지요. 대신 한일관계를 살짝 말아먹었고. 마지막으로 박근혜는 좌클릭 실컷 하면서 집권했습니다. 개혁을 제대로 한 게 없습니다만, 개혁적인 성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지요.


 

 그러니까 원래 우리나라 집권세력의 기본 컬러는 개혁 성향’ + ‘민족주의였습니다. 여기서 벗어난 정권이 거의 없어요. 어느 당에서 집권하건. 보수주의자들의 오해와는 달리, 이 성향을 기본으로 만든 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으로 이어지는 현 미통당 계열의 장기집권이었고요. 그러니까 당은 달라졌어도 일단 현 위수문동(僞囚紊)정권도 개혁 성향의 민족주의인 쪽으로 보이면서 집권한 겁니다. 물론 실제로는 역대 그 어떤 정권보다도 개혁성향이 없습니다만.


 

 미통당이 헤매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개혁과 민족을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이 두 요소를 놓치고 집권하는 건 어렵습니다. 개혁의 청사진, 신뢰, 그리고 우리 민족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이런 것들을 보여줘야만 세가 생깁니다. 나는 자유주의자고 직업 정치인은 아니니까 이런 걸 알아도 별로 말을 안 해왔는데, 상황이 워낙 나쁘니까 말을 해야겠습니다.


 

 곧 686으로 네이밍을 바꿔야 할 586이건 40대건, 위대(偉大)하고 개혁적인 민족주의 영웅에 대한 갈망과 환상이 있습니다. 정치를 잘 아는 사람들 중 586을 박정희와 유신의 사생아라고 조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40대까지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시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체사상파의 정서와 사고방식도 갑자기 무()에서 생겨난 게 아닙니다. 20대가 40대와 586을 이해하기 힘든 건, 민족주의 색채를 약화시켰던 이명박 시대에 자라난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명언 중 정치가는 국민을 반보만 앞서가고, 국민의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치인이 국민에 너무 앞서가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좋은 방향으로 반보씩 앞서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더 좋은 길로 가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물론 국민은 대한민국의 주인이었지 헤븐조선의 주인은 아니긴 합니다. 네오 헤븐조선의 주인 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 화성(火星)보다 붉은 분, 그믐보다 더 깊은 분,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이시지요.


 

 소 거의 다 잃고 목장 울타리 고치는 상태이긴 합니다만, 불행 중 다행히도 김종인과 주호영은 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만도 한 게, 김종인은 박정희 유신시절 당시 국민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한 인물입니다. 주호영은 경력을 보면 법관 시절 소신판결을 하던 인물이고, 발언을 보면 정치철학을 잘 이해하는 편 같고요. 정치인으로의 행보를 보면 대구에서 쭉 비박계를 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말 그대로 보수주의적인 국가였다면 지금과 같이 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그 어떤 나라보다도 전통문화가 많이 사라진 국가입니다. 바닥난방처럼 어레인지되어 남아있는 것들을 제외하면, 거의 흔적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지요. 심지어 관습에 대한 존중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아예 보수주의적인 기반 자체가 없단 말입니다.


 

 대조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지는 관습을 우리보다 훨씬 중시합니다. 일견 비효율적이거나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것들조차, 일단 관습을 중요시하고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처럼 근대화가 늦어서 모든 걸 바꿔가면서 죽자 사자 따라붙은 나라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이념적 보수주의자들은 일단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보수성향의 단체를 만들거나 정책을 펼치고 싶다면 체계화를 시키고 정리한 발상을 논의하여 우리 헤븐조선의 가붕개들에게 제대로 이해를 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나 또한 자유주의자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유주의를 설명하고, 주변에 이해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이야기하는 과정 없이 권력을 위해 목소리만 높이고 그 때 그 때 이익을 쫓는다면, 결국 파시스트나 포퓰리스트가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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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사일샤워 2020.07.04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봤습니다.

    한국에 민족주의 전체주의가 줄어들고 자유주의가 정착할 날이 올까요?

    말씀하신 것 처럼 한국이라는 나라가 과거 관습이라는 것이 거의 남아있지 않을정도로 개혁적인 나라지만 이상하게 민족주의와 전체주의는 세대가 바뀌어도 줄어들고 있지 않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이것도 민족주의가 전보다는 줄어든 겁니다. 예전엔 지금보다 더 강했습니다. 일순간에 줄어들지 않습니다. 계속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 잘 안 줄어들기도 하고요.

      본질적으로 민족은 상상의 공동체이고, 박정희 이전의 대한민국에는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 민족주의적 자긍심이나 각종 신화들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자유주의 계열도 각자의 민족적 개성은 중요시합니다. 우리나라의 문제라면 역시나 전체화에 있겠지요.

  2. Lastinches 2020.07.04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이명박 관련 내용을 보고 생각난 건데, 당시에 야권에서 이명박의 출생지가 일본이고 어렸을 때는 일본식 이름을 썼다는 점을 물고 늘어졌으면서 정작 마찬가지로 일본식 이름을 썼던 김대중 같은 인사들에게는 그러려니 하는 걸 보고 참 저열한 공격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그런 식으로 쌓인 이미지 때문에 '지금은 곤란하다' 사건 당시에도 더욱 이슈가 되기도 했고요. 그런 걸 감안하면 결국 그가 반일퍼포먼스를 할 수밖에 없도록 여론과 야권이 몰고 갔고, 한국의 정치인들이 민족주의와 반일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시 이명박은 처음에 출생지를 바르게 명시하지 않았었습니다. 포항이었나 영일이었나, 그런 식으로 적어놨었을 겁니다. 그러니까 시비가 제대로 걸렸고, 결국 오사카인게 밝혀지면서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었지요. 이명박 측에서 오사카 태생이라고 알리지 않고 싶었던 것은 이해하고, 실제 스스로 고향을 영일/포항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오사카 태생이라고 공격한 자들의 저열함 또한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만, 이명박 측이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일본 태생이라는 꼼수 이미지가 돌이키기 어렵게 박혀버렸었습니다.

  3. armalitear15 2020.07.04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엔 자유의지주의자도 심각하게 적다고 봅니다.
    그런 부류인 아인 랜드같은 사람이나 오스트리아 학파에 대해서 자기들 이득되는것만 골라먹고 나머진 그냥 꺼내지도 않는게 국내서 자유의지주의자라 자칭하는 사람들이니 말이죠.
    개인적으론 자유의지주의 세력들이 좀 나타났으면 합니다.
    민족주의+전체주의의 혼종인 40대와 586은 진짜 답이 없는 광신도의 수준을 보여주니 말이죠.
    그나마 국내서 20대 남성들 말곤 자유의지주의 성향이 강한 세대가 없다시피 한것도 큰 문제 같습니다.
    다만 이쪽도 스페인의 복스같은 당이 나오면 그쪽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지만 말이죠.
    저번에 새벽당이 여성의당 등보다 홍보도 안하고 10만표를 받았던게 그거 때문이라 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7.04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자유주의자로 리버테리언들과 어느 정도 사고방식이나 정서적인 일치는 있으나, 관념적 리버테리언들이 현실적인 사고를 한다고 여기기는 어렵습니다.

      관념을 앞세운 리버테리언들이 현실국가정치에 나섰을 때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드는 일은 없습니다.

      그냥 자유주의 우파 정도로 현실화하면 어떻겠습니까?

    • 0ㅇㅇ 2020.07.04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리버테리언들이 현실국가정치에 나선 적은 없지요. 미국에서조차 군소정당이나 공화당 내 소수파로 남아야 했습니다.그러니 결과를 내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정치에 나설 수 있냐 마냐의 차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저도 자유의지주의에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그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집권할 기반을 모을 수 있느냐고 하면 글쎄?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자유의지주의는 인간 본성의 일부만을 반영하기 때문인 듯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도 바라지만 부자유도 바라고 있지요. 전 자유를 바라는 본성이 인간의 가치 있는 부분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니까요.

    • 해양장미 2020.07.04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제가 보기엔 관념적인 리버테리언들은 국가단위의 현실과 너무 괴리되어 있기 때문에 결국 권력을 쥐고 국정을 운영하려면 아주 많은 타협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 타협의 정도는 리버테리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로 봅니다. 그러니까 국가 내의 특정 소수부족이 리버테리언 아이덴티티로 살아간다 같은 건 가능하지만, 현대 국가가 그런 식으로 운영될 수는 없다 랄까요.

    • 1257 2020.07.04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봤던, 아인 랜드 책 같은걸 몇권 읽고 설치는 경제적 자유의지주의자들은 복지에 대한 혐오를 공공연하게 표출하고, '야생적' 경쟁과 도태를 과정이 아닌 목적으로, 이상향으로 생각하면서 문화적으론 딱히 열려있지도 않은 부류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싸x지 없는 금수저, 기득권의 끄나풀 취급 받는게 당연합니다.

      또 안타까운 건 이런 극단적 부류들에게서만 경제적 자유와 문화적 자유에 대한 괴리가 나타나는 게 아니란 겁니다.

  4.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7.04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읽으니까 아쉬운 점은 많았지만 이명박이 인물은 인물이다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박정희와 김대중은 각자 단점이 있었겠지만 어쨌든 현대 한국을 만들어낸 거물들인데 그들의 열정과 역동성 그리고 각자의 철학과 장점이 잘 계승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권력을 목적보다 수단으로 여기고 자유주의든 공화주의든 진지하게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은 대통령을 하기에는 너무 단점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무능하지는 않았지요. 실제 결과를 만든 면도 있고요.

      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 정권이 가졌던 요소를 부분적으로나마 실질적으로 계승했던 정권은 김대중 정권입니다. DJP연합이 유지되던 시기에는 적어도 그랬다고 볼 수 있지요. 실제 김대중 정권 초반 경제팀을 운용한 건 총리였던 김종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김대중 정권의 전반적인 경제성적은 좋았습니다. 좌파한테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요.

      대조적으로 박근혜 정권은 박정희 정권을 계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5. O44APD 2020.07.04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압력솥의 있는 김을 뺸다라는 차원이겠지만 박정희는 환경보호라던가 의료보험같이 나중에 찾아서 보다보면 괜찮게 평가받을만한것들이 많았지요. 육영수 피살전까지는 그럼에도 융통성은 있었다고 봅니다.

    반면 그쪽 진영에서 자기들을 정의할때 진보 , 혹은 수틀릴떄는 진짜 보수라고 외치던데, 지금까지봤을때 그쪽 라인은 진보나 진짜 보수라기보다는 뭐랄까 왕당파스럽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자의던 타의던 공주님 취급했던 박근혜보다 더 혈통주의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박정희에게 '보수' 아이덴티티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는 혁신적인 조국근대화나 국가정비에 힘썼을 뿐, 옛 전통 지키거나 하는 데는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린벨트건 국민건강보험이건 현대국가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추진한 거고요. 애초에 처음 대통령 된 나이가 요즘 기준 많이 젊기도 했고요.

      수령(囚囹)님 계파는 왕당파 맞지요. 다만 혈통주의라기보다는 적통주의랄까요. 문준용을 차기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 O44APD 2020.07.04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러면 카이사르가 아우구스투스를 후계자로 삼는거랑 비슷할려나요 ㅋㅋ

      이래저리 재미있는 집단입니다.

  6. Palaiologos 2020.07.04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현실적인 글입니다. 미우나 고우나 나라의 근본인 이승만, 박정희가 골수 민족주의자라는게 여기까지 스노우볼이 굴러온거 같습니다(그들을 탓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자유주의 우파의 집권과 부흥을 저 역시 희망합니다. 하지만 한국인들 자체가 자유주의자들이 별로 없다는게 큰 걸림돌 같습니다. 위수문동의 시대 이후로 자유주의 목소리는 더 작아졌기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한국정치를 설명할때 민족주의를 빼고는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좌익이나 소위 진보중에 민족주의에서 자유로운 한국인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젊은 세대로 갈수록 민족주의 성향이 옅어지는 것입니다. 그들만큼은 현 기성세대가 보여주는 민족주의 광기를 극복하는 모습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청년실업이나 인구구조로 보면 현 30대부터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 까지 모두 분노의 세대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요.

    • 해양장미 2020.07.04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수'라고 할 때 개혁적이고 민족주의적인, 그렇지만 반공인 스타일을 떠올립니다. 친북반북이 보수진보를 나누는 기준처럼 되어버렸고, 그 외엔 개혁 + 민족주의 색채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가야 한단 말이지요. 그러지 않으려면 최소한 설명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근래 들어 자칭 보수주의자들은 설명도 안하고 대중들 기준으로 기존에 없던 관념을 내밀면서 본인들이 보수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니까 될 리가 없지요.

      정치인이 말을 할 때 대중들은 내용을 잘 듣지 않습니다. 내용을 듣게 하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해내야 합니다.

    •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7.04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는 발언들이나 행적을 볼 때 골수 민족주의라기보단 민족주의를 잘 이용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7. 1257 2020.07.04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라는 단어가 철학이 아니라 성향에 가깝고, 단지 반동적임을 뜻한다는걸 생각해 보면, 역동의 한국인들이 보수라는 단어를 별로 안 좋아하는건 좀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7.04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적으로 동의하는 정리입니다. 제발 자칭 보수주의자들이 이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사전적이거나 정치학적인 '보수주의'는 한국에서 보편성도 없고 인기도 없어요. 괜히 김종인이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보수'라는 단어 자체를 빼 버린 게 아닙니다. 한국인들은 박정희에게서 '보수'를 떠올리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면으로 조국근대화와 경제성장, 민족을 떠올리지요.

  8. 퐁퐁123 2020.07.05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20대 이하 세대부터는 민족주의적 성향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요? 아마 지금의 1020들한테 통일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면 통일 반대가 더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1020들은 이민자들한테도 시달려야 할텐데 앞으로 점점 민족과 국가에 대한 개념은 부정적으로 변하고 각자도생 개념이 뿌리깊게 박힐 것 같네요.
    세대간의 차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큰 나라이고 변화가 엄청 빠른 나라이니만큼 젊은 세대도 개혁을 원하는 성향은 유지되겠지만 그 개혁이 극우파적인 모습이 될 지 자유주의적인 모습이 될 지는 지금 현재 보수쪽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7.05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극우화가 되면 일종의 민족주의적인 경향은 더 강화되지 약화되지는 않습니다. 자유주의적으로 되는 경우에만 민족주의 경향이 약해지지요.

      그리고 현 청년층이 어떻게 되건, 윗세대는 이미 그렇지 않고 앞으로 살 날이 길기 때문에 정치인들은 민족주의에 앞으로도 계속 신경을 써야 합니다.

  9. 스스로학습 2020.07.05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현 20대인데 진짜 민족주의적인거 이해도 못 하겠고 이해하고싶지도 않음 제 또래도 얘기들어보면 좌우파는 나뉘어도 기성세대 민족주의적인거는 다같이 공감 못하는 편이었어요 장미님 말씀대로 세대별 중시하는 가치?가 다른것 같아요

    쓰신 글 전체적으로 다 동의하고 보수파들은 태생적인 게으름과 안일함을 버리고 집단적으로 이미지 쇄신을 신경써야 한다고 봅니다 공약을 합리적으로 분석하는거는 대중들에게 기대하기 어렵고 "미통당 찍으면 무뇌"라는 인식부터 수정해야합니다 보수라는 이미지부터 바꿔야해요ㅠㅠ 특히 요즘같은 시국에선 개혁을 버리면 절대 못이길듯

    • 해양장미 2020.07.05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 기성세대는 민족국가에 소속되어있는 것 자체가 아이덴티티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민족국가가 잘 되어야 안도감을 느끼고, 민족국가에서 보호받기를 원합니다. 이 요소는 한국인들의 사회주의적인 정서이기도 하고, 상황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추종이 되기도 하지요. 대통령을 가장이나 부족장 같은 걸로 무의식중에 인지해서 그렇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보수당이 아니고 개혁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우리 수령(囚囹) 동지께서 해야 할 개혁을 하지 않았으니 미통당이 해야 할 상황이기도 하지요.

  10. 새로운 바람 2020.07.05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홍준표나 태극기 어르신 같은 우파들이 내세우는 전통 보수의 가치, 진짜냐 가짜냐를 두고 벌이는 보수내 처절한 적통성논쟁, 자유주의와 별상관도 없는 반공과 진영논리로써의 자유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수호, 혹은 학벌을 절대시하는 엘리트주의,

    공병호나 정규재류가 내세우는 자유시장경제만능주의 찬양, 대형교회에서 앞세우는 이승만국부론과 대한민국의 기독교 국교화 및 대형교회화가

    우파 외 사람들에게 안먹히는것을 넘어서 조롱과 혐오, 희화화를 당하는것이 이번글을 통해서 잘 들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우파들이 위수문동님정권에 맞서서 지키고 싶어하는 이승만국부론, 자유민주주의 자유한국수호, 자유주의 만능시장경제, 기독교 대형교회공동체는 우파들도 제대로된 이해와 체계화 책임과 엄격한 군기가 잘 되어있지 않으며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민족주의적인 강력한 정부 및 정권이 펼치는 대대적인 개혁정책과는 충돌하며 심지어 이것를 가로막는 수구꼴통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파들이 지지세가 약해지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5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생각엔 문제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행정적으로 작은정부론이나 최소정부론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정부의 비대화가 일으키는 많은 문제들이 있지요. 그런데 이걸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정치인 입장에서는 '우리가 믿을 수 있게 잘 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게 낫지, '우리가 권력 잡으면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하는 건 민족주의적이고 국가주도발전을 경험해 온 한국인들에게는 정치인이 직무유기하려는 태도에 가까워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니까 국가의 일을 하려는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이 이야기를 할 때는, 무엇을 할지를 먼저 이야기해야지 무엇을 안 할지를 먼저 이야기하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뭘 챙겨주고 뭘 해줄건지를 이야기해야 뭐라도 되지 않겠습니까.

  11. 구밀복검 2020.07.05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인-주호영 체제가 좋다고 느낀 게 자신들이 포지션을 어떻게 새로잡아야 하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찰의 몸부림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성우파들 저건 잘못되었다고, 우파의 가치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결국 까 보면 이승만 국부론이니 종북몰이니 자유주의라고는 눈에 씻고도 안 보이는 자유대한민국이니 같은 것들 뿐이죠

    진지한 성찰조차 없이 위수문동의 안티테제적인 구시대적 담론들을 모아놓은 종합 선물세트에 불과한 것들 뿐입니다.

    부디 김-주 체제에서 보수가 나가야 할 방향성이 새로 정립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7.05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지선 말아먹은 이후 김병준 체제 때도 앞으로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가야할지에 대한 고찰은 있었습니다. 그 괜찮았던 방향을 태극기가 황교안 앞세워서 말아먹었지요. 결국 그 결과 총선참패하고, 네오 헤븐조선 출범시키고, 이제야 외양간 고치고 있는데 정말 늦어도 많이 늦었습니다.

  12. 초록빛나래 2020.07.06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준 체제때 희망이 있었지만, 그후 황교안 체제에서 모든것이 날아가버렸죠 제일 걱정인 것은 지금 주 김 체제가 괜찮게 흘러가도 다음 원내대표가 어떤 성향인가 또 다음 당대표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미통당의 운명이 결정날거같습니다

    위에서 리버테리안들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으니 말하지만, 리버테리안들은 너무 이상주의자들이 많은거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제스 계열 리버테리안-아나코 캐피탈리스트들이 그런거 같고 그나마 하이에크계열 리버테리안들이 좀 온건적으로 보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자유보수주의와 리버테리언사이를 왔다갔다하지만, 미제스 계열 리버테리안들은 다소 한국사회와 동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7.06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현 체제로 보궐까지는 가야 합니다. 그리고 부산시장 보궐에서 결과를 내야 합니다.

      리버테리안들은 대체로 현실주의적이지 않고, 현실에 많이 몸담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실제 동대표나 동장, 이장 같은 거라도 하면서 리버테리언 이론을 다듬어 나간다거나 주변 봉사활동, 생활도움 같은 거 다니면서 실제 사회 문제를 파악해본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13. 성세자생정 2020.07.0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 실제 종북이 있다는점이 종북몰이가 끈질기게 명줄을 이어나가게 하는 아이러니한 작용을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해야 할까요.

    다만 종북이 실제로 있는거랑 그걸 선거전과 여론전의 이슈로 삼는거는 다른 문제겠지요.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종북 이야기를 들으면 내용을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보다는 철지난 색깔론을 이야기하는 편협한 인간 취급을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정치인이나 당 차원에서는 그런 이야기는 최대한 언급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넷상에서 지지자 개개인이 하는 논전 차원에서는 때와 장소를 잘 가늠해서 적절할 때만 꺼내는 쪽이 유리하겠구요.

    • 해양장미 2020.07.06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진당 해산이 참 안 좋았던 게, 그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이 남은 종북잔당을 치운 걸로 생각하게 된 면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 동안 소위 반공보수는 좀 양치기 소년 짓을 해온 면도 있고, 신뢰 자체도 많이 잃어버렸지요.

      네거티브로 맞서지 말고 차라리 친미주의를 부각시키고 친미 VS 친중 구도를 만들어 맞서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14. 27남 2020.07.06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문화 사회를 표방하면서도 민족주의를 강화하는 좌파의 모순은 결코 세계 시류를 이기지 못할것입니다. 싸구려 민족주의는 내부적으로 젊은층에게 잘 먹히지 않을것이고 외부적으로도 대외 이미지에 과하게 뿌린 향수처럼 역한 냄새를 풍길 것입니다.

    해외의 BLM 운동도 일부 같은 맥락을 공유 합니다. 그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사회적 다양성을 대표하는 이념으로 홍보하지만 실상은 그 자체가 하나의 탬플릿이 되어 다른 표현의 다양성을 억누르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팬스의 All lives matter 같은 발언으로 더 부각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단지 흑인이라는 아이템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자 했고 억지로 밀어붙이면서 백인과 타 인종에 대한 역차별로 번져나가는 와중에 나온 팬스의 발언은 미국 신좌파의 모순을 날카롭게 찔렀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보수계는 팬스와 같은 관점에서 사회 문화계에도 비슷한 의견의 파벌에게 힘을 실어줘야합니다.

    여성.소수자에 한정하여 역차별을 유도하는 좌파의 정치와 다른 너 ,나, 우리와 같은 다수 일반인들의 역차별을 방어하는 포지션부터 시작해야합니다.
    이미지의 변신은 거기에 달렸다고 봅니다. 어차피 정치계에서 수적 열세로 힘을 쓸 수 없으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7.0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을 보면 SJW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기는 합니다. 펜스가 올바른 발언을 했지요. 저는 모든 부당한 차별에 반대하며,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07.12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7남/젊은 층이라 해도 인터넷 댓글과 커뮤,유튜브,대학가 보면 민족주의는 엄청 잘 먹힙니다 살짝 덜할 순 있어도요. 특히 일본 관해선 기성세대는 그나마 선진국, 배워야한다 ,강대국 등의 인식이라도 있는데 젊은 세대 중엔 완전히 '실력'자체도 비약적으로 진지하게 무시하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요즘 눈여겨 볼 변화로는 워마드 제외 99프로 극단적 민족주의 혹은 국뽕 성향을 보이는 여초들과 달리 20대 남성이 민족주의와 반일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건데 현실에서 경험한 바도 그렇고 인터넷도 그렇습니다. 이 점은 30대 남자와도 이례적으로 크게 다른 부분입니다. 근데 이들이 그저 문재인과 좌파가 자기 억압하니까 너무 싫어서 반발심리로 그러는 지 아니면 진짜 민족주의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약한 집단인지는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15. 새로운 바람 2020.09.15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읽고 유재일 채널을 들으니 유재일이 한국정통보수우파들이 박정희정신을 강조를 하지만

    실제로는 박정희정신의 핵심인 산업과 상업 금융을 일으키고, 근대화를 하며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모습들을 사라지고 잊혀진채 명령에만 순종하는 태극기부대 꼰대가 되었다며 한탄하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정통보수들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며 현실적이며 욕망을 긍정하는 모습들은 사라진채, 사농공상과 학벌주의에 입각한 입신양명 그리고 명령에 대한 복종과 위계질서, 권위주의 연공서열, 무조건적인 친미주의만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9.15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히 표현하실 어휘가 마땅찮아 그리 표현중이시겠으나, 저는 그들을 정통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정통이라면 2014년에 새누리당 대표로 김무성 뽑았던 당원들이 정통이겠지요.

      이젠 태극기는 구시대의 망령이며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의 공생체이자 실질적 수호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

정치 2019. 11. 18. 22:2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이명박 선거송입니다.

 

https://youtu.be/TUw93udkreg

 

 

 

*) 이명박은 사실 박근혜와 묶여서 취급되기엔 성과를 낸 대통령입니다.



 그렇지만 곧잘 묶여서 취급되곤 하지요. 당이 같아서 그런 면도 있습니다만, 처음 이명박근혜라는 용어를 사용했던 건 웃프게도 대선 당시의 이명박 캠프였습니다.


 

 2007년 초에 고건이 낙마하면서 이명박과 박근혜의 한나라당 경선은 실질적으로 대선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둘 다 워낙 클린하지 못하다보니 서로 엄청나게 어택을 가했습니다. 추후 둘이 감옥가게 되는 근거의 단초가 당시에 거의 다 나왔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양측 지지층이 감정이 많이 상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명박 캠프는 대선을 치르기 위해 이명박근혜라는 어휘를 사용해서 둘을 엮게 됩니다.

 

 그 후엔 떨어지고 싶어도 곧잘 엮이게 되었지요.

 

 

*) 2008년에 광우병 시위가 그렇게 커진 데는 조중동 등 메이저 신문사의 역할도 컸습니다.


 

 몇 년간 수입하지 않았었지만, 노무현 집권 후기인 2006년 들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됩니다. 당시 노무현 정권에 적대적이었던 조중동 등 메이저 신문사는 광우병의 위험을 소리 높여 보도했고, 미국에 영 고분고분하지 않던 노무현 정권도 아주 샅샅이 검역하여 뼛조각 하나라도 발견되면 전량 되돌려 보내고 수입을 다시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이명박 취임 이전에 광우병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꽤 경계심이 생겨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명박이 미국 다녀오더니, 갑자기 완화된 광우병 수입 조건과 함께 정권이 미국산 쇠고기를 홍보/광고하기 시작했으니 그야말로 불타오르기 좋은 상황이 조성되었던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시위는 노무현에 대한 공격적인 수사로 이어졌고, 이후 노무현이 자살하면서 현 문재인 정권 탄생의 발단이 되고 맙니다. 비극의 시작은 미국산 쇠고기였어요.

 

 

*) 요새 정부가 돈을 막 쓰다 보니 4대강에 대해 재평가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4대강은 사실 현재 해놓은 것만 가지고는 그렇게까지 욕을 엄청나게 먹을 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처음부터 이렇게 4대강을 하려던 게 아니고, 정신이 나갔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는 한반도대운하를 하려다가 여론에 밀려서 4대강을 한 것입니다.


 

 광우병 시위의 최대 성과는 사실 대운하를 막은 거였지요. 제정신을 가지고 대운하 계획을 살펴본다면 그게 아예 말도 안 된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을 겁니다. 4대강도 좀 쓸데없고 이상하게 공사된 부분이 많은데, 대운하 계획을 고쳐서 4대강을 했기 때문에 영 이상하게 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박근혜 때도 감사원에서 꽤 많이 어택당했어요. 나는 당시의 감사원 판단도 좀 이상했다는 입장입니다만.

 

 이명박 정권은 나름대로 유능한 면이 있던 정권이었습니다만, 그 대운하와 리먼 인수 건 때문에 본격 정신 나간 정권으로 이미지가 깊숙이 박혀버렸습니다. 어지간한 비리는 넘어가주는 유권자라도 대운하같은 걸 밀어붙이는 인물을 좋게 판단하기는 무척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 당시 대운하를 포기한 이명박 정권이 유일하게 판 운하가 경인아라뱃길입니다.


 

 실제 운하로는 아무 쓸모가 없다시피 하고, 자전거 도로 및 캠핑장 취급 받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 및 계양구 일부지역 시민들에게는 무척 좋은 공원이긴 합니다. 너무나도 공사비가 비쌌던 게 문제입니다만. 경인아라뱃길의 별명 중 하나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전거도로입니다. 4대강 자전거길은 경인아라뱃길 정서진의 아라서해갑문에서 시작해 남한강을 거쳐 낙동강으로 바로 이어져 부산까지 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아라뱃길은 차라리 조금 더 폭을 넓게 팠다면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조정 경기용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만, 폭이 좀 부족해서 그 용도로도 못 썼습니다. 조정경기는 머나먼 충주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이었는데요.


 

*) 최규하는 본래 정치적 야심이 없던 인물이었습니다.


 

 박정희와 차지철이 김재규에게 총을 맞아 죽고 김재규까지 제압된 시점에서, 사실 후계로 정해져 있다시피 한 건 당연하게도 김종필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종필은 유신헌법에 의해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임시로 최규하가 대통령이 되었고, 김종필은 민주헌법으로 헌법을 고친 후 대통령이 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전두환이 12.12를 일으켜서 대통령을 하게 되지요김종필은 대통령을 죽을 때까지 못 하게 되고요. 신군부 당시 마음이 상한 김종필을 그래도 챙겨주던 게 노태우였는데, 그래서 김종필은 노태우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 줬고 노태우는 김종필의 조언을 따른 덕에 대통령이 됩니다. 김종필은 결국 자신은 대통령을 못 했지만 대통령을 셋 만들었어요. 박정희, 노태우, 김대중.


 

 시대가 흘러 김영삼 취임 이후 전두환과 노태우가 재판을 받게 되었고, 최규하는 증언 요청을 여러 차례 받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모두 거부합니다. 그리고 최규하는 끝까지 아무 말도 안 하며 린드버그를 쓰는 모 대통령과는 대조적으로 무척이나 검소하게 살다가 2006년에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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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stinches 2019.11.18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이지만 김종필도 그렇고 김무성도 그렇고 대통령이 됐으면 좋았을 사람들이 대통령이 못 되어서 많은 것들이 꼬여버린 결과를 보면, 역사에 만약이란 것이 없다 해도 그 '만약'이 아쉬워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네요.

    • 해양장미 2019.11.18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필은 대통령 되야했지요. 그가 대통령 못 한 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박정희가 정신차리고 유신 안 하고 김종필한테 대통령 넘겼으면 우리나라 역사가 많이 변했을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내각제였다면 좋았을텐데 싶을 때도 있습니다. 물론 공화국이 내각제 잘 하긴 참 힘듭니다. 우리나라가 왕국으로 남을 수 있었다면 여러 모로 좋았을 것인데요.

  2. 2019.11.18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18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재임 당시 이명박을 참 안 좋아했었는데요. 2012년에는 이명박이 그냥 대통령 한 번 더 하는 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대선후보라고 나온 인물들이 그랬으니까요. 그 이후 저는 대통령 재선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우동닉 2019.11.1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의 과욕이 부른 나비효과가 어마어마하네요. 박정희가 욕심을 좀 덜 부리거나 하다못해 상왕정치 하는 정도로 만족했다면 이 나라가 많이 살기 좋게 바뀌었을텐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18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는 2선 하고 김종필을 후계로 밀었으면 그럭저럭 상왕 대접 정도는 받을 수 있었을 겁니다. 국부 대접도 받았을거고요. 그럼 육영수 죽을 일도 없었고, 박근혜가 최씨부녀에 현혹될 일도 없었고, 전두환이 쿠데타 할 일도 없었고, 주사파 운동권이 나올 일도 없었겠지요.

  4. 윈브라이트 2019.11.20 0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보니 이명박이 선녀 같습니다. 이 나라는 무슨 마가 낀거 같아요. 이명박 물러나니 그보다 더 한 박근혜가 오고, 박근혜 물러나니 훨씬 더 한 문재인이 오고. 문재인 이후에 누가 와도 그보다 더 못하긴 힘들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미 당한 게 두 번이라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20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황교안 보면서 느낌이 참 안좋습니다. 별로 가능성은 없겠지만 대통령 되면 제법 대단할 것 같습니다. 문재인을 능가하긴 어렵겠지만요.

  5. 스스로학습 2019.11.20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우병은 좌파들이 이명박 정권 탄생에 불만을 갖고 조직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원죄가 있었네요ㅋㅋㅋㅋ2006년...흥미롭게 읽고 갑니다 글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20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늦어도 2003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중단하던 때부터는 대중적인 우려가 있었어요. 그래서 2004년부터는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같은 미국 햄버거 체인점에서조차 호주산 쇠고기 패티 쓴다고 써붙여놓고 그랬었습니다.

잘못된 담론, 민주주의 VS 경제

정치 2019. 11. 7. 11:06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__QPyOfsTgk

 

 


 

 가끔 나오는 담론인데, 이걸로 가장 시끄럽던 때가 노무현 때였던가요. 본질적으로 이 담론은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데모크라시를 잘못 이해하고, 독재를 잘못 이해하는 데서요.

 

https://oceanrose.tistory.com/1086

 

 이 링크부터 읽어보시면 내가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감 잡기 쉬워지실 거라 생각하고요.


 

 민주정체는 정치체제고, 민주적인 방식은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 그러므로 응급의료나 긴급한 군사작전 같은 경우는 논외 - 최선의 의사결정방식입니다. 이상적인 민주적 의사결정은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어떤 집단에서 가장 나은 인물이 표결에 의해 대표자가 됩니다. 그 대표자는 열린 태도로 전문성 있는 인물들의 도움을 받아 의사를 결정합니다. 그렇게 가능한 많은 분야에서 최선의 결과를 냅니다. 누군가 오판을 하면 바로잡습니다.



 원리상 독재는 민주적 의사결정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의사결정이 독단적이고 권위적이다 보니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이지요. 독재해서 망한 나라의 가장 좋은 샘플이 휴전선 북쪽에 있습니다. 그게 독재가 완전히 망하는 전형입니다. 김일성이 어처구니없는 지시 할 때 그걸 반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어요. 거긴. 지도자가 어처구니없는 지시를 내릴 때, 지도자의 측근이 말도 안 되는 전횡을 행사할 때, 누군가 나서서 막을 수 있는 게 민주적인 겁니다.



 민주주의 VS 경제라는 담론이 나온 건 우리나라에서 군사정권이 경제정책을 잘 해서 그런 건데요. 이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독재자라고 모든 분야에서 독재하는 게 아닙니다. 박정희건 전두환이건 그랬습니다. 오히려 경제분야에서 독재하는 건 문재인이 역대 그 누구보다도 훨씬 심각합니다. 박정희건 전두환이건 경제정책에선 문재인같이 독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경제정책 뿐만 아니라 정책 전반이 다 그랬고요.



 유신 이전의 박정희 정권은 다양한 정책에 있어 당시 우리나라에서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이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한국 상황에서 군인들이 엘리트였던 것에 기인합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그 시절엔 잘 교육받는 청년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박정희 군부에서 일하던 군인 출신들은 젊은 편이기도 했고요. 지금 86보다 당시 군부정권 인사들이 훨씬 젊습니다. 5,16당시 김종필의 나이는 불과 만 35세였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30대가 당시의 김종필과 같은 권력을 얻는 게 가능할까요? 박정희도 그 땐 만 44세에 불과했습니다. 정권이 전체적으로 젊었던 겁니다.


 

 당시엔 야당의 반대들 중 어처구니가 없는 게 많았습니다. 최대한 민주적으로 가더라도 박정희 정권은 대체로 당연히 야당의 반대들을 이기고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민주적 의사결정이 잘 되려면 합리적 논의가 가능하고, 덜 논리적인 쪽이 빨리 패배를 인정해야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는 그게 유난히 안 되는 편이긴 합니다. 특히 이 정권은 역대 최악으로 안 되고요. 전두환은 아예 본인의 모자람을 깨닫고 경제는 김재익 같은 전문가한테 위임하였습니다. 여담으로 나는 전두환이 통치자로 굉장히 유능했던 면을 인정하는데, 그는 정말 주제파악을 잘 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베푸는 것을 절대 소홀하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만일 이명박이 전두환의 장점을 조금이라도 본받았다면 감옥에까진 가지 않았을 겁니다. 전두환과 같은 인물이 군사정변으로 집권하였고 민간인 학살을 최소 방조하였으며 권력욕이 과도하고 인권의식이 심히 모자랐던 것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었지요. 그는 적어도 좀 더 오래 감옥에 있었어야 했습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발전은 박정희 정권이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판단하며, 그것은 독재자의 일반적 특성이 아니라고 굳이 이야기하겠습니다. 적어도 박정희는 경제에 있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인물이었고, 집권 전반부에는 독단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박정희가 문재인처럼 독단과 오판을 반복했다면, 한강의 기적이 없었음은 물론 그 어떤 비참한 나라꼴이 되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다만 박정희가 권력욕을 덜 부릴 수 있었고 겸손했다면 참으로 좋았을 것인데, 권력에 대한 그의 과욕은 그 자신에게도, 그의 일가에게도 비극을 만들었을 뿐임을 모두가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박정희는 경제를 잘 한 정권으로 평가받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의 방식은 시대에 뒤떨어졌습니다. 유신 이후 말년에는 경제를 못 해서 퇴임 압력을 받다 김재규에 의해 사살되었음도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즉 박정희도 비교적 민주적이고 젊던 시절에 더 잘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잘못한 점이 쌓였음에도 스스로 단점을 충분히 개선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년에는 독재로 인한 실책이 두드러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민주정의 장점 중에는 박정희처럼 지도자가 권력에 집착하고 교만해질 때 그걸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일단 있습니다.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라도 잘못을 하지 않을 수는 없으며, 지도자의 노화와 지속되는 과로는 이런저런 문제를 만들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민주적 의사결정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느 때에나 반드시 필요합니다.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을 기준으로 본다면, 박정희나 전두환보다 문재인의 독재하는 정도가 더 심합니다. 박정희는 군사 독재자의 일반적인 단점이 적은 편인데, 문재인은 포퓰리즘 독재자로 온갖 단점을 총망라하여 교과서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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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07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7 1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베스 찬양은 정말 우스운 일이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오래 전도 아니었지요. 그나마 마두로 찬양은 거의 안 합니다만. 그랬던 인간들이 현재에도 요직에 올라있기도 하고요.

      여담으로 저는 문재인이 차베스보다 더 대단한 양반 같기도 합니다.

  2. 스스로학습 2019.11.07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어째 해양장미님은 글을 쓰실 때마다 필력이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경제는 자네가 대통령이야" 저는 전두환이 반인륜적 행위를 한 사람으로서 그를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이 대사 하나에서 전두환이 무능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당시 제왕적 권력을 가진 사람의 입에서 저런 대사가 나왔다는 게 참 신선했어요.

    민주주의와 독재는 그저 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말이냐면 민주주의의 제도를 갖춰도 광신도들과, 간신들과, 뭣보다도 권력자 자신의 아집과 광기가 있으면 사실상 독재죠. 반대로 독재체제로 가더라도 권력자가 지혜롭고, 타인의 말을 들을 줄 안다면 그 나라는 합리적이고 발전하게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은 사람의 문제입니다.

    독재가 더 나으냐, 민주주의가 더 나으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박정희와 전두환 같은 군사정권을 깎아내리는 주요 논리가 독재를 했다, 이건데 물론 그로 인한 부작용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해양장미님 말씀처럼 독재체제는 그 자체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 독재를 찬성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당시는 나라가 풍요롭지 않았고, 사상이 불안정했던 시기였던만큼(공산주의 같은) 민주주의보다는 독재가 더 효율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큰 아픔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고 애석하게 생각하며, 결국은 민주주의가 뿌리를 잡게 된 현 시점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지만 그 당시에는 합리적이고 비전을 가진 지도자가 나라를 일단 어느 정도의 반열에 올리는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굶어죽게 생겼는데 이념보다는 내 손에 쥐여지는 빵 한조각이 더 절실한 법이지요

    오후에 해양장미님 글을 읽고 사견 하나 달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글은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싶네요

    • 해양장미 2019.11.07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제 필력이 나아지고 있다면 다행이고 기쁜 일일 겁니다.

      전두환의 경우 역대 대통령 중 경제를 잘 이해했던 편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는 아니까, 김재익의 능력을 알아보고 인정할 수 있었고 김재익 편을 꽤 들어줬던 거라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김재익이 죽은 후에 전두환의 경제정책이 그리 나빴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는 계속 괜찮은 인사를 기용했어요. 김재익이 잘 가르친 덕도 있겠지요.

      제가 여러 번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라 굳이 이야기하자면, 민주정체는 그저 제도고 독재는 그저 현상입니다. 그러니까 독재는 어떤 정치체제에서건 일어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어떤 정치체제에서건 독재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군주정이라도 얼마든지 독재가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독재자라 불리는 인물이라도, 마냥 모든 분야에서 독재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옛 독재자들은 주로 정권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폭압적으로 굴거나 룰을 어기면서 그러한 비난을 받았는데요. 본문에서는 실제 정책을 펼치는 과정에서 독단적인가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최근에는 옛날처럼 정권을 획득하는데 있어 폭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독재자는 거의 없는 대신, 포퓰리즘을 적극 활용하여 권력을 잡고 포퓰리즘 독재를 하는 유형이 대세입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위험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대포동 2019.11.07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군사 독재 정권이 폭력을 동원해 인권탄압을 자행한 독재권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주요 정책과 의제를 일정 부분 건설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던 원동력은 바로 그들이 엘리트 관료주의에 기반한 이른바 권위주의 독재 세력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독재 체제라는 정치적 뼈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집행하는 국가 정책 분야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의견수렴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이 수 많은 관료집단의 틀 안에서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 반면에 문재인 폐하를 비롯한 현 집권 세력의 경우 군사정권의 폭력 대신에 포퓰리즘에 기반한 중우정이라는 전혀 다른 정치적 도구를 활용한 또 다른 유형의 독재세력이지요. 이들은 엘리트 관료주의 기반의 권위주의 독재 세력과는 달리 자신들만의 독특한 정치적 언더도그마에 기초한 전체주의 독재 정권의 성격에 가깝습니다. 한 마디로 파쇼적이라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현 정권은 국가 정책의 수립과 실행 과정이 항상 피아를 구분짓는 방식의 정치투쟁으로 귀결되며 이 비이성적인 정치 방식은 필연적으로 전체주의의 광기를 일으켜 민주적, 합리적 국정 운영의 동력을 말살시킵니다.

    앞으로 100년 뒤에도 대한민국이 존속한다면 우리 후손들은 현 정권을 한국사에서 참 여러모로 기념비 아닌 기념비적 존재로 인식하게 될 겁니다.

    • 해양장미 2019.11.07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권 당시 박정희는 관료가 직언을 하면 그래도 꽤 들었습니다. 관료도 과감하게 직언하는 경우가 많았고요. 박정희가 그런 걸 요구할 때도 꽤 있었다고 알고요.

      그러니까 박정희는 독재자 소리를 듣긴 해도, 누군가 그럴싸한 말을 하면 어느 정도는 듣는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겠지요. 문재인하고는 대조적으로요. 본인 권력이 얽히면 완전 불통이었습니다만.

      그럴싸한 조언이면 어느 정도 들었다는 점에서 노무현은 박정희에 가깝고, 문재인과는 반대입니다. 문재인은 21세기형 좌파포퓰리즘의 교과서적 전형이라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아주 오랜 기간 대단히 나쁜 역사적 사례로 남을 것이고,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교육을 후손 대대로 받게 될 것입니다.

  4. O44APD 2019.11.07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희의 가장 큰 장점은 가능하면 사업을 민간시장에 넘길려고 했고, 민간이 하기 어렵다면 국가주도로 시작하되 나중에는 민간으로 넘기는식으로 했었던게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시 야당인 김대중은 변형윤말을 들었고 투쟁했습니다만 대통령이 되고나서는 연륜이 생기고 변한건지, 캉드시의 협박에 굴복한건지는 몰라도 다행히도 현실적인 판단을 했었지요.

    문은.. 누가봐도 독재자를 꿈꾸던 운동가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 해양장미 2019.11.07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하기엔 당시 박정희의 선택은 당연한 거였는데, 그가 쓸데없는 아집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합니다.

      김대중은 동구권의 붕괴가 생각을 좀 바꾸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고요. 92년에 김영삼한테 진 다음에 일단 정계은퇴하고 영국에 갔었는데, 당시 영국 노동당에서 제3의길이 트렌드였고, 김대중도 그것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진짜 독재자를 꿈꾸기라도 했다면 이렇게까지 못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정치지도자가 뭘 해야 하는지 아예 기초를 모르는 수준일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이해/사고/판단능력이 있는 것인지 자체가 의심되는 단계입니다.

    • O44APD 2019.11.07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dj도 사회주의자들의 마음의 고향 쏘오련이 망하고 정신붕괴했던 사람 중 하나였다라는건 처음들었군요. 과거 혁명을 위해 협력했던 동지들이 뉴라이트로 NL로 뿔뿔히 흐터지고 서로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모습을 알았기에 납득이 가긴합니다

  5. 만신전 2019.11.07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재가 뭔지 잘 모르고, 문재인이 독재 중 이라고 하면 어처구니 없는 말이라고 웃는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참.. 우리 조 장관님 없었으면 문재인이 진짜 독재적이라는걸 아는 사람이이 거의 없었을 듯 합니다.

    확신할 수 없지만, 민심 흐름은 바뀐걸 느낍니다. 제발 늦기전에 이 정권은 북에 미치고, 경제 오히려 망치는 정권이라는걸 사람들이 알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9.11.07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이 쇼통할 때 그게 쇼통임을 알아보는 사람이 별로 없었지요. 그러니까 정치인들이 쇼통을 하는 거 같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이름값을 참 제대로 했어요.

  6. 페네트라티오 2019.11.07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이건 굳이 논할 필요도 없는 얘기인데.... 사람들이 경제와 민주주의를 무슨 대척점이라도 되는 것마냥 생각하는 것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듭니다.

    물론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고도성장을 이뤘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민주정이 경제발전에 부적합하다고 할 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당장 냉전에서 누가 승리했는지만 봐도 알 수 있는건데... 물론 지금처럼 멍청하고 고집만 쎈 인간들이 정권을 잡아서 말아먹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좀 극단적인 예이고, 그나마도 민주정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닌데 말이지요.

    이런 비교대상이 아닌 것들이 자꾸 비교대상으로 오르는 것을 보면 참... 한국인들의 정치, 경제에 대한 지식, 인식 수준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주주의의 역사가 일천하다고 하더라도 경제는 경제이고 정치는 정치이지요. 우리나라의 소위 진보라는 자들이 경제에 무지하고 사회주의에 대한 환상에 빠져있어서 이런 좀 엽기적인 논쟁까지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7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박정희, 전두환의 민주적이었던 면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다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만일 박정희나 전두환이 권위주의적이고 폭압적이기만 했다면, 우리나라는 북쪽과 비슷한 진짜 헬조선이 되었을 겁니다.

      이런 논쟁이 생기게 된 건 이회창이 실패한 후 보수세력이 박근혜를 밀면서, 경제 VS 민주주의라는 도식을 만들었던 탓이 큽니다. 즉 노무현의 경제정책을 문제삼으면서, 박근혜를 그 대척점에 띄우다보니 그렇게 된 면이 있습니다. 90년대만 해도 박정희에 대한 평은 지금보다 좀 낮았는데, 박정희를 재평가하려다 보니 그렇게 되기도 했고요.

  7. 둥둥구리 2019.11.07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인식이 파다한 이유가 몇년 전인가 쓰신대로 성적표만 보면 군바리들이 민주화 이후 대통령들보다 훨씬 잘했기 때문이겠죠.
    그 글에서 87년 이후의 대한민국이 민생면에서 실패라고 하셨던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그 생각이 대폭 강해지셨겠네요..

    • 해양장미 2019.11.07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김대중, 이명박은 경제정책을 그럭저럭 곧잘 했다고 봐줄 수도 있는데, 박근혜정권은... 제가 보기엔 정윤회가 있던 시기까진 그래도 괜찮았어요. 더 길게 봐주면 초이노믹스 초반까지. 그런데 말년에 망가졌고, 현 정권은 말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여담으로 노무현 정권은 임기 내내 좋음과 나쁨을 오고가고 좋은 정책과 나쁜 정책을 같이 시행하는 빈도도 높던 복잡한 정권이었고요.

  8. 대발290 2019.11.07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 권위주의 정부시절에 독재타도를 외치고 민주주의를 외치니까
    독재와 민주주의가 그냥 대척점에 서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생겼고
    그래서 당시에 독재타도를 외쳤고 민주주의를 간판으로 붙인 자들은 독재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독재가 별다른거 겠습니까 리더가 다른 사람 말에 귀를 닫고 모든 결정을 자기혼자 또는 소수의 집단에서만 하게하면 그게 독재라고 할수있겠죠

    여담입니다만
    주위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점에서 박근혜와 문재인은 정말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취임초기 박근혜에게 소위 7인회중 한명인 김용환이 최태민의 그림자를 정리하라고 충언을 하였는데 그를 무시하고 김용환을 멀리했다고 하는데
    아버지의 충신이었던 그 사람들 말이라도 들었다면 지금의 저꼴을 당하지는 않았겠죠.
    문재인에게도 틀림없이 누군가는 지금의 방식으로 통치를 하지말라고 분명히 조언을 했을겁니다. 물론 그 조언을 무시했을테니까 지금의 사단이 나고 있는거겠죠
    그걸 보면 문재인 역시 어떠한 형태로든 비참한 꼴을 당할것이라는 강력한 예감이 들고 있습니다. 정치지형에 따라 어쩌면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9.11.08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는 문고리 3인방과 최순실 같은 극소수의 인물들과만 주로 접촉하면서 아예 최소한의 상황판단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었지요. 헌재에서 탄핵소추가 안 될걸로 생각하고 국회에서 탄핵추진하라고 해버린 시점에서 무조건 탄핵되었어야 했습니다.

      문재인 정권도 당시의 박근혜 정권만큼이나 최소한의 판단능력조차 없어보이는데, 최근에 문재인이 아베 만나고 그러는 거 보면 정말 2~3개월 후의 일도 전혀 예상을 못 하는 수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미 정권 요인들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 폭주중인 것이 가시화된 상태고, 이래서야 당연히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비극을 최소화하려면 빠른 하야가 최선입니다.

    • 대발290 2019.11.08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양정철이 나대는것을 보니까 해양장미님의 말씀이 더욱 가시화되는것 같습니다. 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무기간을 그렇게 단축시키더니만 이 시점에서 모병제라니요. 물론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모병제로 전환을 해야겠지만 제대로 준비도 되지 않은 이시점에서 내지르는것을 보니까 자신이 실권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8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양정철이 현 정권의 핵심인물이자 책사라고 생각합니다. 총선이 위험하다 싶으니까 전면에 나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양정철이 이 정권 내에서는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9. Lastinches 2019.11.08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출범 이후 경제를 가장 잘한 축에 드는 2인이 하필 쿠데타로 집권한 군인 출신의 인물이고 실제로도 독재자였다보니, 인과관계를 혼동해서 "저들이 통치자로서 유능했기에 성공했다"가 아니라, "저들이 독재를 했기에 성공했다"라고 엉뚱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잘한 축에 드는 인물이 노태우이고, 그 외에 그나마 김대중 정도가 나은 축이고, 나머지는 전부 심각한 문제가 하나 이상은 있다보니 더욱 그런 인식이 퍼지기 쉬웠던 것 같고요.

    사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제3세계 국가들이 독재정권을 겪고 어떻게 되었는지만 생각해봐도 독재와 경제발전의 인과관계는 전혀 없고 오히려 역의 상관관계가 더 많이 발견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텐데, "한국인은 미개해서 자유민주정은 사치다. 민주정으로 선출해봐야 무능한 사람만 뽑으니 차라리 독재가 어울린다" 식의 일종의 변형 헬조선론과 겹치면서 저런 잘못된 인식이 더 심하게 퍼진 듯 하네요.

    • 해양장미 2019.11.0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서도 살짝 이야기했지만 이 담론이 첨예화된 게 노무현 때인데, 노무현 정권이 경제정책을 잘못한 면도 있었습니다만 그보다 이 담론은 보수세력이 퍼뜨린 일종의 언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박정희를 띄우고 그 딸인 박근혜를 밀려다 보니, '독재 좀 하면 어떤가. 경제발전시켰으면 됐지.' 같은 언플이 있었고, 정치성향에 따라 대중적 동의를 얻어가기도 했는데, 어째 이게 경제발전 VS 민주주의 같은 대립담론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 같습니다.

      여담인데 역설적으로 노무현이 경제면에서 잘한 것들은 그가 여당 내의 반대를 이겨내고 매우 과감한 결정을 했던 것들입니다. 한미 FTA 같은 것 말이지요. 물론 이 또한 합리적인 결정이었고, 추진 과정에서 유능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충분히 민주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만, 노무현은 이런 과정을 거칠 때마다 정치적 기반을 많이 잃었고, 이후 자칭 친노들은 굉장히 심하게 좌편향적인 색채를 강화하게 됩니다. 그 결과가 이 정권에서 드러났고요.

  10. 2019.11.09 1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차선 2019.11.09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인데요. 이런 가정이 무의미하다는 걸 알지만 박정희가 유신 선포하지 않고 75년에 물러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정희의 잘못된 행보의 상당수는 유신 이후의 일인 걸 보면 유신만 없었더라면 그에 대한 평가가 더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유신 정권이 비극적으로 막을 내리지 않았더라면 전두환이 등장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또 그에 대한 반발로 386 운동권이 탄생하는 일이 없었을지도 모르지요.

    박정희와 전두환의 독재를 절대악인 양 묘사하는 자들이 정작 자기들이 집권하자 그들 저리가라 할 정도로 독재적인 마인드로 국정운영 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별 생각이 다 듭니다.

    • 해양장미 2019.11.09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정희는 2선 하고 3선 출마하지 말고 김종필을 후계로 밀던가 했었어야 해요. 애초에 본인이 주도한 쿠데타도 아니었고, 2선까지 한 것도 좀 우격다짐이었거든요. 권력욕 너무 안 부리고 2선하고 물러났으면 지금도 국부로 대접받았을 겁니다. 그랬으면 86도 주사파도 안생겼을거고 광주사태도 없었을거고 박근혜도 정치를 안했을지도 모릅니다. 전두환은 어찌 대통령 했을지도 모릅니다만.

 추천 브금

 

https://youtu.be/oTLmXyjOobw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민주/개혁/진보 계열이 문화권력을 계속 쥐고 있었습니다. 김영삼의 3당 합당은 실리적이었으나 명분이 없었고, 너무 많은 (당시의) 청년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했으며, 집권한 김영삼 정권은 외환위기로 무너진 데다 이회창하고까지 대립하면서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줬고, 집권한 김대중은 전향적인 문화정책을 펼쳤으니까요.


 

 노무현 시절이 지나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집권할 수는 있었지만, 문화적인 열세를 만회하지는 못했습니다. 국정원 동원해서 인터넷 공작하고, 공중파 장악하고 그런 식으로는 했습니다만, 문화권력을 전혀 못 가져오고 역효과만 잔뜩 났지요.


 

 그 때부터 이야기는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년층이 주로 지지하는 정당이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청년층이 성장하면 한나라당의 미래는 없을 거라고요. 이후 박근혜가 집권을 이었음에도 이름 바꾼 새누리당은 아무 것도 제대로 안 했습니다. 뭘 똑바로 하기는커녕 문화계 블랙리스트 만들고 세월호 대응도 엉망으로 하고 진박공천하면서 미래를 없애 버렸지요.


 

 현재의 20대는 30대와 40대가 일반적으로 가지는 정치적 포지션을 이해하기 좀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겪어온 세월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꽤 많은 30/40대가 느끼기에, 문재인 당선 이전의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은 청년이었던 그들이 느끼던 구시대적 권위주의와 억압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외환위기의 주범이었고, 그럼에도 남탓과 책임회피만을 반복한 군사정권의 잔재였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들의 디테일이나 정확성의 문제를 지적할 수는 있겠지만, 한나라당이건 새누리당이건 청년들이 그렇게 느끼는 문제요소들을 제공하였고 미래를 버렸습니다. 이미 이명박 정권 말기부터 이명박 지지층 중 다수가 한나라당에 대한 청년층의 부정적 정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근혜의 당선으로 새누리당은 정권을 이어나갈 수는 있었지만, 이미지는 더 망가져버리고 말았고요.


 

 현재의 3040은 어릴 때 각인된 기억들이 있는 것입니다. 정치 고관심층이거나 그럴 만한 계기가 있지 않고서는 한 번 가진 정치적 성향이 잘 변하지 않습니다. 특히 맘카페의 정치적 편향성이 심각한 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들이 대체로 사실 정치에 대해 알아보거나 관심가질 시간이 애초에 별로 없고 정치 고관심층도 거의 없다는 데 있습니다. 평균적인 20대 남성과 평균적인 아이엄마를 놓고 대조해보면, 정치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건 에너지건 관심이건 엄청나게 차이 납니다. 애엄마들끼리 모여서 정치 이야기를 별로 하지도 않고, 하게 되더라도 반론이 오고가고 다투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체로 최소한의 관심만 두는 맘들이 맘카페를 통해 편향된 정치적 시각을 가지고 유지하게 되는 건 그리 어려운 원리에 의한 게 아닙니다.

 

 그러나 조금씩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이겁니다. 민주당 PC좌파들이 장악한 세상, 빡빡하고 재미없잖아요. 문화적으로 발전하고 있나요? 자유가 늘어나고 있나요? 나오는 픽션, 예능은 예전보다 재미있나요? 세상에 자애가 가득하기라도 한가요?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요?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나라라도 도래하였나요? 오직 주식시장만 파랗지요.


 

 지금 정치에 처음 관심을 가지고 중립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람들한테는요. 민주당은 도덕과 정의와 올바름을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능욕하는 권력자들입니다. 위선이야말로 선에 대한 가장 기만적이고도 모독적인 행위지요. 정유라는 문제 터지니까 사과라도 제대로 했었는데, 조민은 그렇지도 않습니다. 조국은 입에 침도 안 바르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합니다. 멀끔한 얼굴로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니까 속는 사람도 많지요. 이걸 지켜보는 청년들은 속이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이 집권해서 좋아진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문화, 경제, 재정, 금융, 행정, 치안, 외교 등등 모든 분야에서 단언컨대 역대 최악의 정권입니다. 대깨문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광신집단이고요.


 

 커다란 정치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문재인이 집권하기까지, 정치에 대해 관심을 처음 가지는 청년들은 대체로 자연스럽게 민주당 지지층이 되었었습니다. 한나라-새누리당 지지층이 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소수였습니다. 그러나 이젠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의 10~20, 특히 남성들은 민주당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부류는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민주당은 그들이 붙잡고 있던 문화 전반 및 각종 사회적 구성요소들과 함께 천천히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이 붕괴는 너무 광범위하고 끔찍하기 때문에 보는 입장에서는 영 정서적으로 좋지 않긴 합니다만, 이젠 그렇게 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문재인이, 친문이, 민주당이 나쁘다는 것은 차츰 상식이 되어갈 것입니다. 물론 정치에 대해 관심이 있고, 정상적인 지능과 감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미 갖춰야 할 상식을 갖추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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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3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9.30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측의 무력 도발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현 10~20대는 민족주의적 감성이 이전 세대보다 약한 것 같습니다. 90년대의 환단고기, 민족주의 붐부터 2002년 월드컵을 경험한 세대와 그 이후의 세대로 갈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30대 여성들 같은 경우는 10~20대 남성들이 30대 여성을 싫어하는 것도 모를 겁니다. 그리고 나라를 망친 주범이라 하면 황당해할 겁니다. 86세대도 그렇습니다. 86정치인들과 해당 연령대는 구분을 해야 합니다.

      어떤 세대, 어떤 집단을 일반화하고 탓하고 적대하는 건 좋지 않습니다. 그런 게 극단주의고 극우적인 겁니다. 저도 20대 남성들의 극우화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는 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안 됩니다. 각종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윗세대들도 스스로 문제를 가지고 싶어서 그렇게 된 게 아닙니다.

  2. 우동닉 2019.09.30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건은 현 20대가 얼마나 정권에 분노하느냐, 눈을 조금 낮추냐가 되겠습니다. 청년 잡는답시고 청년, 여성 정치인 늘리겠다는 소리나 하는 자한당에게는 별 기대가 없고요 ㅋ

  3. roo ney 2019.09.30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사회가 대체적으로 위선에 대해 관대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4. AN녕HA세YO 2019.09.30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능 끝나면 대학 촛불 집회에 수험생들도 유입될테고 조민의 학위까지 취소된다면 조국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로 올 겨울은 뜨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에너지를 그대로 이어가서 총선에서도 한방 먹일수 있어야 될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9.30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쯤 되려면 뭔가 더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정권에 반대하는 유명한 누군가가 자살을 한다거나, 윤석열이 테러를 당한다거나, 아니면 아주 지저분한 모습으로 윤석열이 끌어내려진다거나. 그런 정도는 필요하겠지요.

    • AN녕HA세YO 2019.09.30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자살골을 넣어줬는데도 자살골을 더 넣어주길 빌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군요. 윤석열이 옷을 벗게되서 총선에서 한방 먹여준다고 하더라도 우덜식 검찰개혁이 완성되어 저들에게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수처를 만들거나 하려면 국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국회에서 자한당이 일단 막아주면 되는데, 자한당이 지금껏 국회에서 저를 여러 번 실망시켰기 때문에 일정 이상 신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공수처에서 밀리면 총선이 어렵다고 생각할 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물론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하면 검찰은 망가질 겁니다.

      그래서 사실 검찰개혁은 조국이 할 게 거의 없습니다. 이 정권에선 박상기가 이미 법무부에서 할 건 대략 했고, 앞으로는 국회의 일입니다. 그러니까 조국을 임명해서 검찰을 개혁하겠다는 건 처음부터 거짓말이었다고 봐야 합니다.

  5. 윈브라이트 2019.10.0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40 문재인 지지 세대를 보면, 정치에 처음 관심을 가질때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이 대학생이고, 첫 투표권을 가졌을때, 한나라 - 새누리 정권은 권위주의와 부패의 상징과도 같았고, 민주당은 문화권력을 장악해 청년들의 마음을 조금씩 빼앗아 왔으니까요.

    지금의 20대는 문재인과 민주당 좌파들의 위선과 사악함을 매일매일 경험하며 정치성향을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년후에 선거판으로 유입될 10대들은 20대보다 좀 더 오른쪽에 있을 겁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조사한 내용인데 20대 초반과 후반을 놓고 봤을때 20대 후반은 30대 초반과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데, 20대 초반 남성은 모든 세대 성별 중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가장 낮다는 결과 (거의 10%대) 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은 한 번 어느 쪽에 소속감이나 유대감이 생기면 그걸 잘 바꾸지 않습니다.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고 정의나 불의와는 별 상관도 없는 프로 스포츠 팀조차, 어떤 팀을 응원하게 되면 그걸 잘 바꾸지 않는 게 사람의 특성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명박근혜 시절 내내 한나라-새누리당이 정말 안일하고 멍청했다고 생각합니다. 청년 지지 다 민주당에 뺏기면서 제대로 한 건 없고, 일베가 새누리 지지해주니까 그걸 좋다고 응원까지 하는 어이없음의 끝을 보여줬었지요. 민주당이 이 정도로 최악만 아니었으면 지금도 더 고생해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겁니다.

  6. 2019.10.01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어르神 2019.10.01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도 요 근래 돌아가는 상황들을 보며 마음 속에 분노를 많이 품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문, 특히 댓글들을 보니 정신이 좀 드네요. 마음을 바로 잡고,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P.S 1 가끔 펨코를 들어가보면 20대 남성 분들의 분노가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특히 30대 여성분들을 대놓고 방사성 폐기물 취급을 하던데, 그분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싫어할만 하기는 합니다. 허나, 지금의 움직임이 20대 남성분들의 입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P.S 2 그래도 20대 여성분들이 30대 여성분들보다는 현실 인식이 빠른 것 같아 다행이네요. 새로운 사실 알고 갑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쌓인 억하심정은 풀어야 합니다. 운동이나 노래 같은 게 좋습니다. 쌓아두면 병 됩니다. 정치나 나랏일로 몸 상하고 마음 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다보면 3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도 느리게나마 민심이반이 조금씩 이루어질 겁니다. 그러다 보면 또 많은 게 변할 수 있습니다.

  8. 퐁퐁123 2019.10.01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에 더해 30대도 점점 남자랑 여자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아마 세부 조사를 해보면 현재 30~35세 그룹에서 남녀간의 상당히 큰 격차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내년이면 20대가 아닌 30대로 넘어가는 젊은 남자로서 이 남녀간의 지지율 차이가 단순히 페미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페미가 1등공신이고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한 것은 맞는데 페미 이전에 현재 젊은 한국 남성들의 무의식에 깔려있는 어떠한 심리와 사고방식이 페미로 인해서 이렇게 발현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젊은 남자일수록 리스크를 더 감수하더라도 즐겁고 보상이 큰 행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한데 취업도 안 돼 창업도 안 돼 비트코인도 안 돼 연애도 안 돼 심지어 예능까지 노잼 그러다가 이제는 유시민 같은 꼰대들에게 바보 취급까지 당하니 아무리 게임이나 담배 혹은 술로 자신들을 달래보아도 억울함과 분노가 가실길이 없는게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제 비슷한 나이의 지인들도 겉으로는 담담한척하지만 속으로는 체념과 함께 속 깊은 곳에서는 분노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으니까요.
    거기에 플러스로 군대는 이러한 기저심리에 기름을 더 붓고요.
    본인들도 잘 설명하지 못하지만 80년대 후반생 남자부터 시작해서 이러한 피해의식과 분노가 천천히 쌓이다가 드디어 점점 폭발하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01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것처럼 청년층에서 현 정권을 지지함에 있어 성차가 나는 건 페미 외의 이유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정치적 관심의 평균차, 정보를 얻는 채널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것도 꽤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의 연령대에서도 해당 현상이 없어보이지 않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그런 인구 비율이 차이가 날 뿐이지요.

    • 퐁퐁123 2019.10.01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해보면 재밌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성별이고 부모 자식간의 관계지만 20대 남자와 50대 남자는 극과 극에 가까우며 3040여자와 50대 여자는 정치적으로 극과 극이죠.
      왜 이런 차이가 일어나는지 개인적으로는 궁금하네요.

  9. 胤熤 2019.10.04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97IMF와 08서브프라임 사태를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겪은 3040들이 여러면에서 좌파쪽으로 유도될 확률이 좀 더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20대와는 꽤 다른 경험을 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글로벌금융위기도 꽤 영향이 있었지요. 그 이후 사회주의자들의 발언력이 강해지고,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사회주의적인 이야기들이 나돌게 됩니다.

스스로를 민주적이라 생각하는 꼰대의 시대

정치 2019. 2. 10. 14:0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2ncK3sQV1OQ

 



 최근 들어 20대 남성들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비토가 이어지면서, 문빠 남초 사이트들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투들은 웃프게도 세대 전쟁 양상을 띠고 있는데, 대체로 30대에서 50대 정도의 문재인/민주당 지지층이 20대에 훈계를 늘어놓거나, 아니면 20대 남성을 응원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댓글이 수 백 개씩 달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할 게 있다면 21세기에 통용되는 꼰대라는 어휘가 지칭하는 특성은 나이와 별로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꼰대들은 어릴수록 꼰대질을 더 하는 경향이 있지요. 꼰대는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이서 타인의 고통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오지랖까지 넓어서 이런저런 설교를 하는 경우입니다.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을 향해 꼰대질을 하기 쉽기 때문에 고연령층일수록 꼰대가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대체로 어릴 때 더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이기 쉽고,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요새 20대를 향해 꼰대질을 일삼는 대깨문/민주당 광신도들은, 아마 그럴 기회가 있었다면 중학교 때도 후배들을 향해 꼰대질을 했을 겁니다. 성격의 많은 부분은 타고나고, 또 많은 부분은 어릴 때 결정됩니다.

 

 한편 대체로 30대부터 86세대까지는 꼰대일수록 강경한 민주당 지지층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한 사회 조건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90년대나 그 이후에 태어난 분들은 90년대부터 00년대 초중반까지 우리나라가 겪은 변화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체감할 수 없습니다. 그 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시기에 소위 보수 세력이 보여준 꼰대성은 좀 많이 심각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90년대까지는 국한문혼용체가 일반적이었고, 호주제가 있었고, 동성동본끼리는 결혼할 수가 없었고, 신문들은 세로쓰기를 했습니다. 아이돌의 머리 염색도 비난받기 일쑤였고, 배꼽티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좀 심한 경우에는 여성들이 바지를 입는 것도 못마땅하게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잔재는 아직 여학생들의 교복에 반영되어 있지요. 여담입니다만 요새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노출 심한 여자들을 공격하고, 그걸 소위 진보정권이라는 이 정권이 서포트해주는 걸 보면 파시즘이 어떻게 극우화되는지를 보고 있다는 기분일 따름입니다.


 

 한문 빼고 한글만 가로쓰기로 사용하고, 동성동본이 결혼할 수 있게 되고, 호주제를 가족관계등록제로 바꾸는, 현재 생각해보면 상식 수준에서 일반화된 개혁조차 보수 세력들은 하나하나 전부 반대했었습니다. 게다가 IMF까지 일으켰지요. IMF이후 집권한 DJIMF를 극복했고, 개혁에 앞장섰고, 실제 많은 걸 개혁했었습니다. 일본 문화가 개방된 것도 DJ때 DJ가 이룬 일이지요. 노무현 시절까지는 자유주의자들이 노무현의 옆에 있었는데, 괜히 그랬던 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수많은 문화지체를 뚫고 개혁을 하나하나 이룬 건 오래 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시대가 지나면서 상황이 변해버렸지요. 정말 많이.


 

 노무현이 죽고, 김대중이 그 뒤를 따르듯 죽고, 이명박이 인기를 잃고, 박근혜와 최순실의 시대를 지나면서 청년이었던 자들의 개혁과 정의에 대한 열망 중 너무 많은 부분이, 이젠 문재인 파벌에 대한 맹목적 추종과 변호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미 민주화가 완성되고 낡은 제도들이 타파된 건 노무현 때인데, 그 이후 획득한 데모크라시가 어떤 데모크라시여야 하냐는 데 있어 소위 운동권 민주당 세력은 방해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운동권의 집단주의적인 성향이 데모크라시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운동권은 노무현의 자살로 부활했고, 박근혜와 적대적으로 공존하면서 정치의 종교화를 가속하게 되지요.


 

 현 30대 후반부터 86세대는 군사정권의 군사주의적인 문화와 교육에 많은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들 중에 꼰대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본인은 잘 모르지만 사실은 권위주의적인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고 그런 성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강경한 민주당 지지층이 군사정권 이상으로 권위주의적이고 배타적이며, 이상하게 변질된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데도 연유는 있습니다.

 

 민주와 반민주가 충돌하고 개혁과 낡은 수구가 충돌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선악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누어지던 시대도 있었지만, 이젠 흘러가버린 것입니다. 꼰대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적응 못하는 자신들의 나태함을 돌아보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꼰대질을 일삼곤 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사무직 비율이 높은데,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여유가 있다 보니 강남좌파화 된 면도 있고요. 그들은 재산과 계층 우위에 더해 도덕적 우월감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민주화가 진행된 민주 사회는 다원성을 가지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입장을 가진 이들끼리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야 합니다. 자유로운 민주 사회의 정의는 현재의 강성 민주당 지지층이 생각하는 정의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에 자유주의라는 대안이라는 포스트를 쓴 적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그것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현재의 10, 20대 남성들을 보면 앞으로의 사회상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억울함과 분노를 느낄 만한 상황이고,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담론은 멀고 극우적인 유혹들은 가까이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현 추세대로 20대 남성들이 극우화된 세대가 된다면, 앞으로 끊임없이 질타 받게 될 것입니다. 추악한 세대로 여겨지겠지요.


 

 권력자와 권력자를 무조건 옹호하는 광신도들이 분노와 증오, 망상과 아집에 가득 차 있으니 세상 돌아가는 꼴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서로간의 갈등을 줄이고 실리적인 방향으로 사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정치 지도자가 갑자기 등장할 수 있을지는 대단히 의문입니다. 이 정권의 폭주는 너무 많이 와버렸고, 사회적인 갈등과 증오와 혐오도 원만히 수습되기엔 좀 심해졌습니다. 한번 이렇게 꼬인 흐름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법칙이 원래 무언가 꼬인 걸 풀기는 어려운 반면, 무언가를 엉키고 꼬이게 하는 건 쉽기 마련입니다.

 

 현실적으로 이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빠른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이 어느 정도 온건한 보수세력으로 자리 잡고, 사회적 갈등과 증오를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민주당에는 사회적인 갈등을 줄여나갈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문재인부터 노무현을 잃은 분노로 정치를 시작한 인물이고, 한없이 교만한 인물들과 분노를 부추기는 쪽의 전문가들이 당의 너무 많은 부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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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도농장 2019.02.10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DJ를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군요. 이회창이나 이인제가 대통령이 된 것보다 더 나아진 결과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회창이나 이인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에 대해 저로서는 시뮬레이션이 좀 어렵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다만 당시의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선, IMF가 왔는데도 이회창이 만약 대통령이 되었다면 굉장히 좌절이 심했을 겁니다. 그럴 경우 그 좌절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 자체로 좋은 상황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인제가 대통령이 되는 시나리오는 잘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경선불복하고 대통령 되는 건 처음부터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2. armalitear15 2019.02.10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보면 386 세대는 박사모 어르신들을 욕할 필요가 없다고 보기도 해요.
    자기들도 하는거 보면 박사모 어르신들이랑 다를게 없는데 우린 꺠어있는 지성인 거리니 말이죠.
    디시나 그런 데 보면 386세대에 대해서 누구보다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혜택은 있는데로 보고 사다리 걷어차대는 XXX 거리는 것만 봐도 젊은 층의 이들에 대한 증오는 엄청나더군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 현재 서로간의 갈등을 줄일 정치인은 커녕 젊은층서 20대 남성의 증오를 악용한 나치나 공산주의자가 나오고 대두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에 나치나 공산주의자가 그랬듯이 말이죠.
    벌써부터 그런 집단들의 조짐은 대두되고 있고요.
    저는 김대중에 대해선 여가부와 인권위 만든거 말고는 높게 평가하고 싶군요.
    본인 정당과 본인 지지도가 대폭 깎이더라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그 정책을 밀었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2.1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가부와 인권위가 현 시점에서 DJ의 과오가 되고 있긴 합니다만, 만약 DJ가 살아 있었다면 여가부건 인권위건 이 정도로 폭주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운동권과 페미니스트들의 폭주는 김대중과 김근태가 죽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3. 페네트라티오 2019.02.10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세대 남성들이 극우의 담론에 영향을 받더라도 그 성향은 구세대 극우와는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이민이나 다문화 문제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페미니즘과 경제문제, 남북문제가 주된 논제가 될 것이고 이 부분에선 딱히 극우의 논리가 합리적이라고 보긴 힘드니까요. 보수나 자유주의적 보수주의자로 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총선에선 민주당이 심판 받으리리 보지만, 대선에선 그렇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유시민을 잡을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고, 총선 이후 자한당은 또 나태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0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교안이 유시민보다 강한 후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은 꽤 비토세를 많이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고, 말을 바꾼 채 정치하러 다시 나올 경우 불필요한 비토세까지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민주당에 가도 세가 약하고요.

      자한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나태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보다는 한 골 넣은 후의 축구 팀이 사기가 올라 뛰어다니는 것과 같은 양상을 예측합니다. 너무 신나서 막말하거나 막나가서 잘못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민자에 포용적이었던 건 새누리당이었습니다. 이자스민에게 비례를 줬고, 김무성은 이민자를 본격적으로 받으려고도 했었지요. 근래 극우화되고 있는 것 같은 청년들과는 다른 성향또 꽤 가지고 있었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9.02.10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누리당은 아무래도 사업가나 기업가들과 관계가 깊은 정당이다 보니 이민에 긍정적인 스탠스를 취하긴 했지요.

      다만 얼마 전의 난민문제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거의 모든 세대, 특히 젊은층 여성과 중년층 여성들의 반대가 거셌던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청년층의 극우화로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른바 '공부의 신' 으로 불리는 강성태도 자신의 유튜브에서 난민 수용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가 극우적인 인물인가 하면 전혀 아니지요.

      이민 문제는 세대보단 계급 갈등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민자들과 엮일 일이 없는 상류층들이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주의를 내세워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든다는 논리가 지난 난민문제에서 이미 등장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고 이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볼 때 한국의 이민수용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대단히 부정적이라 볼 수 있는 것일 뿐, 이것을 극우화의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1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보다는 한국이 극우가 득세하기 쉬운 조건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을 겁니다. 이민자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이고 배타적인 현 국민정서는 그렇게 판단하는 게 더 올바른 진단이 될 것입니다.

  4. 윈브라이트 2019.02.12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청소년 남성(10대 남성)들이 유권자로 편입될 때 어떤 정치성향을 띠게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저 세대는 20대 남성보다 반페미니즘 성향이 더 강하면 강했지, 약하진 않을 거라 보거든요. 문재인정권/민주당 세력이 계속 해먹으려면 청년 세대들이 계속 민주당 지지로 유입되어야 하는데, 그 메커니즘 자체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보입니다. 몇년 후에 선거를 치러보면 드러나겠지요.

    • 해양장미 2019.02.12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대 남성이 20대 남성보다 반페미 성향이 강한 건 이미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저는 그들이 극우적인 색채를 꽤 띨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미래가 대단히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1도 없습니다. 다만 워낙 빠른 속도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 보니, 그들이 마음대로 국정농단하는 이 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길 바랄 뿐입니다.

  5. minddiver 2019.02.28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어느 때보다 20대 남성 극우화에 좋은 조건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 건 맞는것 같은데, 실제로 최근 20대 남성 극우화가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건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을 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극우화의 대표적 요소인 반이민 정서 같은걸 보면 예전 예멘 이민 청원 때 봐도 모든 세대에서 꽤 강해지고 있는 상황인것 같고, 20대 남성이 다른 세대에 비해 유독 강하게 가지고 있는 요소 중 극우화와 관련이 있을만한건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즘 정책들에 대한 반감일것 같은데 현 상황에서 그걸 극우화의 요소라고 보는건 말이 안될것 같고, 그게 여성 혐오 정서로 이어지는 것을 극우화의 요소로 보시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19.02.28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의아해서 찾아봤는데, 저는 '최근 20대 남성 극우화가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 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무엇을 보고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알아야 제가 뭐라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19.02.28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위에 임태녹님과 나눈 댓글을 보고 제가 착각한것 같은데 뉘앙스상 현재 20대 남성의 극우화가 아직 개선될 수는 있지만(20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꽤나 걱정될 만한 수준이기는 하다는 내용으로 제가 읽어서 때문에 최근에 극우화가 많이 진행되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한거랑 말씀하신 내용을 헷갈렸네요

    • 해양장미 2019.02.2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대 20대 남성이 분노와 함께 드러내고 있는 패턴을 보면, 그것을 정의할 때 '대안우파' 정도의 표현을 쓰는 게 적합할 때가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대안우파는 분류상 극우계열에 속합니다.

      현재 20대 남성은 자신들을 대변할 만한 체계적인 사상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이 자유주의가 되길 바라고, 고전적 자유주의자에 가까운 조던 피터슨 같은 부류에 20대 남성 전반이 쉽게 호감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유주의적인 사상 기반이 약하다보니 욕구에 비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만한 이해를 쌓아올리는 경우는 대단히 드문 것 같습니다.

      또한 극우는 사상이 아닌 현상에 가깝고, 단순하게 보수우파보다 오른쪽에 있다기보다는 무질서하고 복합적인 분노, 불만의 표출방식이 특정한 패턴을 지닌 것에 가깝다고 설명해야겠습니다.

    • minddiver 2019.02.28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사실 저도 20대 남성의 극우화에 대해 걱정을 안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안 우파에 대해 제대로 찾아본적이 없어서 댓글의 설명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떠오르는 사건은 윾튜브 사건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어쩐지 윾튜브가 대안우파 분류로 들어갈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렇다면 위험한 요소가 꽤 잠복하고 있는건 맞을겁니다.

    • 해양장미 2019.03.01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윾튜브가 발언을 할 때 가끔 극우적인 발언이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런데 저는 요새 1020 남성들의 문화 코드가, 그런 극우적인 발언들에 거부감이 별로 없는 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윾튜브가 했던 발언은 아니라고 기억합니다만, 예를 들면 트럼프처럼 자국중심의, 세계화와 자유무역, 이민을 거부하는 양상이며 집단주의적인 우파는 분류상 대안우파 계열에 속합니다. 그런데 요새 청년들은 과거에 비해 세계화에 좀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세계 전반적인 분위가 요새 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추세적인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파들이 자꾸만 극단적으로 가기 때문에, 반대쪽도 극단적으로 반발하기 쉬운 상황이 되어있습니다.

  6. 우동닉 2019.02.28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 남성들이 극우일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회의적입니다. 자한당조차 못 찍겠다는 20대 남자들이 아직은 많으니 말입니다. 리서치뷰의 역대 대통령 인기조사에서도 2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역대 대통령 1위로는 노무현, 2위가 박정희였었죠. 그리고 덧붙여 이명박이 3위였습니다..

    • minddiver 2019.02.28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이런 대통령 지지 성향같은 정치성향이 극우의 기준인가요? 원래 극우의 기준이라는게 인종차별이나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태도 같은것 아닌가요?

    • 우동닉 2019.02.28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의 기준은 일단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전제를 깔고 놓는게 기본 전제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태도 또한 극우의 요소가 있겠지만 극우의 정체성 알파 + 오메가는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정체성에 있다 보고 있습니다. 최소한 저는 말이지요.

    • minddiver 2019.02.28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런게 결국 인종차별이랑 비슷한거잖아요. 자기들 민족은 선택받은 민족이라서 우월하다는거...(꼭 민족이 인종과는 다른 개념이니 좀 다르긴 하네요.)

      이거랑 대통령 지지 정치성향이랑 관련이 크게 있나요?

    • 우동닉 2019.02.28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뽕이라는 속어를 배출해낸 현 2030에게서 극우라는 개념을 찾기는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보통 극우라고 하면 일베충 계열을 떠올리기 마련이니까요) 물론 이민 반대하는 기조는 매한가지긴 하지만요. 만약 그들이 진짜 극우급의 대안우파라면 노무현이나 박정희조차 지지하지 않았을거라 저는 내다봅니다.

    • 해양장미 2019.02.28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의 기준이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는 데 있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우리'와 '너희'를 가르고, 전체주의적이고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표출하는 경향이 있지요.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제가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보다 극우화되기 쉽다' 고 말한 적이 있을 겁니다. 유승민이 내세우던 공화주의는 제어가 안 되고 흑화되면 극우화로 치닫기가 좀 쉬운 편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20대는 과거의 20대보다는 극우적인 요소들이 매우 많고, 극단화되기 쉬운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20대 전반을 극우라고 주장한다면 세대 전반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고, 저는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만 20대 남성 전반에 극우화되기 쉬운 위험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 우동닉 2019.02.28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미님이 생각하시는 극우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저는 극우의 기준이 국수주의적이고 배타적인 아주 사전적인 의미에서 극우를 보고 있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9.02.2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라는 건, 굳이 보자면 특정한 패턴의 현상을 극우로 뭉뚱그려 말합니다. 강력한 집단성과 배타성을 내세우면서, 언행이 (좌익은 아니고) 우익같긴 한데 표준적인 보수의 범주를 벗어나 극단성을 보일 때 극우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만 봐도 백의사나 서북청년회 같은 경우 대체로 극우로 부릅니다만,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