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wf12snCqE7Y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어떻게 나오건, 다가오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기건 지건, 문재인에 대한 대중적인 기대나 지지 및 인기는 많이 꺾였다고 나는 판단합니다. 정치에 실망한 대중은 좀처럼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조사에 잘 표출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제 문제는 정치 전반에 깊게 실망한 민심이 어떤 식으로 흘러가느냐에 있습니다. 일단 현 상황은 나쁜 추세이기 때문에, 무언가 반전이 없다면 계속 세상 돌아가는 방향도 나쁜 방향이 됩니다. 그러니까 이젠 문재인 이후를 걱정해봐야 합니다.


 

 요새 윤석열 총장 인기가 좋아졌더라고요. 그런데 나는 이런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적 영웅이 된 윤석열이 차기 대통령이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윤석열은 대통령이 된 후, 대중적 기대에 부합해 현 정권과 민주당은 물론 자유한국당까지 탈곡할 수 있겠지요. 그러면 남는 세력은? 윤석열 친위 세력이 유일하게 힘 있는 정치세력이 됩니다. 그런데 인간 윤석열이 타협을 잘 하는 인물 같나요?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을 쥔 인물이 대중적 인기도 좋은데 타협을 모르는 인물일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는 다들 이미 겪어보지 않으셨습니까?


 

 최근 우한 코로나 유행 및 문재인 정권의 (내가 보기엔) 지나친 친중행보로 인한 반감도 많이 보입니다. 실제 우한에서 이 강화판 코로나 역병이 유행하게 된 과정을 보면, 중공 독재정권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긴 합니다. 관련하여 보시면 좋을 기사를 하나 링크해 두겠습니다.

 

 중국이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다. ‘괴담 유포자알고보니 제갈량


 

 이번 사례는 독재정권의 본질적 문제를 잘 보여줍니다. 물론 중공만 독재정권이 아니지요. 우리 문재인 시대의 대한민국도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본질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비록 중국이 싫은 짓들을 한다 해도, 우리나라에 혐중정서가 보편화되고 있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작년의 어처구니없는 극일 해프닝처럼 주변국에 대한 혐오정서가 부추겨진다거나, 역병 등으로 혐오정서가 부추겨지는 과정에서 국운이 쇠하고 영웅을 고대하게 될 경우, 그 결과는 파시즘에 가까운 것이 되기 쉽습니다.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증오감, 대깨문들과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혐오감, 중공과 북조선에 대한 지긋지긋함 등을 느끼고 계실 거고, 원하지 않더라도 그런 것들에 시달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정상적인 판단능력과 정서를 가지고 있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문재인을 싫어하는 게 당연하긴 합니다. 다만 나는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전반적인 국민들이 문재인을 싫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적절한 수위로 제어되지 않을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문재인 정권은 우리나라 내부의 갈등을 극단화시켰고, 수습 불가능할 지경으로 만들어놓은 상태입니다. 이 와중에 문재인에 대한 증오와 혐오가 극단화되고, 그에 더해 주변국들에 대한 각각의 반감도 극단화되는 가운데, 차기 정권이 영웅시되고 강한 권력을 쥘 경우 상황이 어디까지 나빠질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부정적인 정서가 생기는 것 자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그런 감정들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는 걸 어릴 때부터 배웠습니다.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악화를 제어하려면, 각자가 배운 대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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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네트라티오 2020.02.02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벌써 이 다음을 바라보고 계시는군요.

    시계추가 점점 더 크게 진자운동 하는 것을 우려하시는 건 이해합니다. 다만 적어도 총선을 치른 이후에 걱정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작금의 문제들은 결국 정치의 위기로 인해 벌어진 것들이고 해결책 역시 정치에서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총선 이후 정계 구도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한국당에서 친박은 이제 확실히 쓸려나갈 것 같습니다. 보다 유능하고 온건한 사람들이 대거 수혈되면 그래도 갈등은 좀 줄어들지 않을런지요. 만약 범우파가 과반을 차지한다면 더더욱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윤석열 총장의 검찰도 본연의 일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테고요. 윤석열은 누군가가 부추긴다고 정치할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가 정치판에 끼지 않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단죄하는 심판자의 역할로 남아야 증오의 연쇄를 끊을 수 있을테고요.

    결국 총선에서 보수우파가 얼마나 제대로 된 인물들을 공천하는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가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한 건 저 아귀떼나 다를 게 없는 민주당보다는 훨씬 나은 인물들이 들어올 거라는 것이고, 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시계추의 반작용도 약해질것이라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2.02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을 치른 이후에 걱정해야 한다는 주장은, 저로서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기술하신 것처럼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나 범보수가 이기면 어떻게든 본문에서 이야기한 문제요소들이 개선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범보수가 승리를 예약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어떻게든 이긴다고 다 해결될 상황도 아닙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2.02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큰 틀에서는 공감하나, 지금으로서는 걱정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구체적인 방안이나 대책은 없으니까요.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고, 만약 정파의 일원으로서의 행보를 생각한다면 결국 상대적 온건파로 남는 수 밖에 없겠지요.

  2. 윈브라이트 2020.02.02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윤석열을 좋게 생각하지만, 그는 정치를 해선 안 되는 인물입니다. 강골 기질에 타협을 모르는 사람은, 탐욕과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정치판에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가 무사히 검찰총장 임기를 마치고, 미국의 로버트 뮬러처럼 존경받는 인물로 남길 바랍니다.

    2. 문재인의 인기가 떨어질수록, 그리고 대깨문들이 더 이성을 잃고 양념질을 쳐댈수록, 문재인과 친문에 대한 사람들의 증오와 혐오 감정은 더 커질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저는 좌파들과 대깨문들은 어설프게 잘해주면 뒤통수치고 그걸 이용해먹을 인간들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내가 선의로 대한다고 해서, 저들이 선의로 대할 것이라는건 순진한 생각이었습니다. 잘못을 저질러도 양심이 있는 쪽이 먼저 무너지고, 저들은 더 큰 잘못을 해도 더 뻔뻔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문재인 이후 우리 사회가 증오가 아닌 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래 퇴임 후 문재인에 대한 사법처리에도 부정적이었지요. 근데 지난 1년 동안 쌓이고 드러난 문재인의 죄과가 너무나도 크고 심각합니다. 문재인에게는 어떠한 자비도, 용서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2.02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동의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인기가 올라오는 게... 이게 어쩔 수 있는 상황인건가 싶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계속 이런 식으로 하고, 황교안이 계속 보수 지지층들을 실망시킬 경우, 향후 만일 윤석열이 권력의지를 드러낸다면 막을 사람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2. 문재인이 사법처리를 피할 방법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형벌은 공정해야하며 감정이 실린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 윈브라이트 2020.02.02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지금 당장이라도 이낙연 vs 윤석열 양자대결 대선 여론조사 돌려보면 둘이 엇비슷하게 나올 겁니다.

    • minddiver 2020.02.02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도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는 끝까지 엄정한 검사이자 법조인의 귀감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전에 해양장미님이 방명록에서 윤석열이 살아남으려면 국회의원 배지라도 달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는데, 사실은 윤석열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고써라도 끝까지 검찰에 남아줬으면 하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윤석열의 대중적 인기에 대한 저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윤석열 총장은 개인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줄것을 요구했다고 하니, 앞으로 그것을 수치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울수는 있겠습니다만, 하여간 20프로대까지는 의외로 빠르게 지지세가 올라설수 있지만 그 이상 확장성이 있는지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여권 지지층은 압도적 비율로 윤석열을 비토하고 있는것을 친여권 커뮤니티의 여론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중도층의 인기 역시 아직까지는 유승민이나 안철수 등과 나눠야 하고, 자유한국당~새보수당에 걸쳐진 기존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도 아직 황교안 지지세가 건재한데다가 일부 태극기부대, 박사모 등의 극렬 보수 과격파들에게는 과거 윤석열이 탄핵국면에서 박근혜와 그 측근들을 철저히 수사해서 날려 버린 것 때문에 그에 대한 악감정이 아직도 뿌리가 깊습니다.

      이런 여러 복합적 요인 때문에 저는 윤석열 지지는 향후 빠르게 증가할 수 있으나 20프로대 초중반을 한계로 보고 있고, 그 이상으로 올라서려면 뭔가 또다른 전환점이 될만한 정치적 사건이 있어야 할거라고 봅니다.

  3. 2020.02.03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2.03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앞으로 단순히 윤석열이 살아남기 위해 행동하는 것만으로 결과적으로는 보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문제는 1의 시나리오에서도 윤석열은 굉장히 인기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겁니다.

      3. 우리 각자는 할 수 있는 걸 하면 됩니다.

  4. minddiver 2020.02.03 0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긴 글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는 혹시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믿으시나요? 저는 솔직히 그 말에 약하고 느슨한 신뢰만 있습니다.

    필요 이상의 증오감을 털어내려면 사필귀정이라는 말을 믿고 모든 일은 결국 올바른 자리로 돌아가니 남이 잘못하더라도 내가 지나치게 그를 미워하거나 증오할 필요 없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저는 결국 누군가 그러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바로잡히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잘못한 사람에 대한 어느정도의 미움이나 증오는 필요하다, 또는 어쩔수 없다(쓰고 보니 해양장미님이 본문에 쓰신 말과 비슷하네요)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적정선이 중요할 텐데, 저에게는 쉽지만은 않네요.

    • 해양장미 2020.02.03 0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류가 그 동안 쌓아오고 만들어온 시스템이, 부정적 감정을 배제하고 원리원칙대로 잘잘못을 심판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 시스템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시스템이 생기게 된 연유는 알고 있고 이해도 하고 있습니다.

      올바름에 대한 추구가 없다면 정의감도 없는 것입니다만, 미움이나 증오는 배제하는 게 원칙입니다.

  5. 우동닉 2020.02.03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서사"에 강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하셨었죠. 그 말씀이 떠오르네요.

  6. Palaiologos 2020.02.03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보다 안 바쁘네요. 벌써 문재인 이후를 생각하시네요.
    윤석열에대해서 본문의 내용에 완전 동의합니다. 그는 정치를 해서는 안됩니다. 제생각에는 안 좋은 버전의 올리버 크롬웰이 될 거 같습니다. (문재인이 찰스1세 라는것은 아닙니다.)

    한국인들은 국가 재난과 경제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집권여당의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승리 확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신했습니다. 거기다 중국몽 함께하고 중국 상대로 굴종외교한 업보까지 있으니 말이죠.

    황교안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황교안이 대통령이 될 시에는 또다른 비극이 펼쳐질거 같습니다. 그 어떤 리더쉽도 보이지 않아요. 황교안의 정치인으로서의 행보를 보면 슬램덩크의 명대사가 생각나네요. 그동안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간에 문재인이 싸놓은것을 치우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특히 출산률, 한국의 현재, 미래의 경제와 국방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이 출산률이라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남녀갈등을 만들고 부추겼습니다. 한국사회는 문재인을 뽑은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을 겁니다. 문재인 본인은 천수를 누리고 평화롭게 살다 가더라도 역사는 문재인을 (만약 한국인의 후손이 남아 있다면) 대죄인으로 기록할 것입니다.

    조국과 문재인이 직권남용으로 걸릴거 같으니 조윤선과 김기춘을 풀어주네요. 미리 판례를 만들어놔야 본인들이 무사할거라고 생각하나봐요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진정으로 이 자 들은 인간의 껍질을쓴 악마입니다. 반드시 살아서 본인들의 죄값만큼 대가를 치르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장미님 말씀대로 감정적이고 보복적인 처벌이아닌 진짜 그들이 저지른 죄와 무능만큼 처벌 받길 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0.02.03 0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총선에서 여권이 이기면 황교안 덕이고, 야권이 이기면 코로나 덕일 겁니다.

      문재인의 앞날이 무사하기란 무척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워낙에 지은 죄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를 미워하는 사람도 정말 너무 많고요.

  7. 2020.02.03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uRumi 2020.02.03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여당은 참 곤혹스럽게 됬습니다.
    대처가 어찌 하나하나 지적하고싶은데 박근혜 메르스보다 밑이 있다는 걸 다시상기시켜주는게 대단하긴합니다

    사태가 흘러가는걸 보니 청과 여당이 했던 반일감정을 자극시켜 정국을 돌파할려고 했던 짓들이 화살로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정치권에서 일왕 위안부 죽창 미국대사에 대한 망발을 일삼고 대중선동을 앞정섰던 세력이 막상 중국에 대해 혐오표현은 자제해달라고 하니 중국과 일본에 대한 태도의 괴리가 정치를 잘모르는 대중이라도 쉽게 이해를 시키고 있다고 여깁니다

    반일운동덕분에 이번 반중정서에 대한 혐오 표현이 굉장히 과격해지고있는것이 참 우려스럽기는 합니다
    중국을 향한 혐오표현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극우세력이 탄생할 날이 눈앞에 펼쳐있는거같습니다

    2.윤석열 총장은 정말 저의 이상속에나 있는 검사인거같습니다
    윤석열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게 고맙기까지합니다
    윤석열의 학생시절부터 지금까지 걸었는 길을 보면 정치에는 뜻이 없고 천생검사로만 있을거라고 거진 확신은 합니다
    그러나 저의 이런 확신을 민주당도 가지고 있는지 민주당은 정말 뒤걱정도 없이 윤석열을 공격하더군요
    만약, 추미애의 공세에 못이기는 척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에 출마를 선언하면 단언컨데 민주당과 자한당은 윤석열의 대선가도를 막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
    사퇴하고 대선을 뛰는게 딱 우리나라 사람들의 감성과 피를 끓게만드는 요소가 많고 윤석열의 주변관리하는 썰들을 들으면 개인적으로 불법적요소에 의해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적으니 대권이 탄탄합니다만 대통령이후가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황교안도 윤석열이 대권주자가 부담스러운지 계속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릇이 참 작은 인물인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황교안은 대통령이 되고 싶으면 윤석열이 쓰고있는 서사시의 주인공은 못되더라도 주연으로 나서면 저 서사시가 자기껄로 만들건데 혹시나 윤석열이 대권에 나올까봐 무서워서 일부러 거리를 두고있는게 아닌가싶습니다
    저런 모습보면 전 도저히 자한당에 투표하는게 손이 안가네요

    주의 사람들에게 민주당은 아니라고 굉장히 강력하게 말할수있지만 그 대체자 황교안이여야되는 이유는 저도 모르겠고 오히려 황교안이 되면 안되는 이유는 엄청많으니 그저 이상황이 암담합니다
    황교안만 대표가 아니면 자한당은 지금 지지율에 2~4퍼이상은 증가할거라 단언할수있네요

    • 해양장미 2020.02.03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박근혜는 게으르고 안일해서 일을 잘 못한 거라면, 문재인은 그게 아니지요. 중국에 대해 주권을 가진 독립국으로 마땅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는데다, 기본적인 일처리까지 무능하기 짝이 없으니 상황이 이리 되는 것입니다.

      반중감정은 적당히 해야 합니다. 지금은 정권도 반중감정을 부추기고 있는데, 빠가 까를 만드는 전형입니다.

      2. 황교안이 만일 대인배였고 선 굵게 정치했다면 지금하고는 위상이 전혀 달랐을 겁니다. 그는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또 한 명의 교사입니다.

      윤석열은 이러다간 본인이 하기 싫어도 정치를 해야 할지도 몰라요. 문재인과 황교안이 그런 상황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9. 미추홀구 2020.02.06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8384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285342


    한국이 아프리카 중남미 유럽 국가라면 반중이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동맹국인 한국에게 반중은 필수입니다

    인류 역사상 중국처럼 세계 패권에 도전하는 전체주의 국가와 붙어먹어 잘 된 국가의 사례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0.02.06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과 중국이 극단적인 대립관계로 가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는 중국에 대해 경계심은 가져야 하되 노골적이고 공식적으로 반중을 표명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실제로 그렇게 하는 나라도 없고요.

      그리고 혐중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10. 우동닉 2020.02.07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witter.com/GlobalTimesBiz/status/1225434548269223938

    의사 리원량씨가 작고했다고 합니다. 나이도 젊던데 안타깝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을까

정치 2020. 1. 19. 12:2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수도권 기준 모처럼 눈이 오는 일요일이라 그 기념으로.

 

https://youtu.be/R5RxMV6Pywg

 

 


 

 나는 이른 시기에 문재인 일당의 본질이 파시즘임을 파악하였고, 그 위험을 간과할 수 없어 문재인의 집권을 막고자 2013년부터 할 수 있는 것들을 해 왔습니다.


 

 세월이 흘렀고, 유감스럽게도 문재인은 결국 권력을 쥐었습니다. 그가 청와대에 입성한 비극적인 그 날부터, 나의 우려가 적어도 방향성에 있어서는 거의 완벽하게 옳았었다는 게 하루하루 증명되고 있는 중입니다만, 그런 나도 문재인 정권이 이렇게까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비가역적으로, 마치 고의 트롤러처럼 나라를 망칠 거라고는 충분히 예측하지 못했었는데요.


 

 내가 미처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변수가 있었던 것이, NL들은 대한민국을 올바른 국가로, 정당한 국가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나라의 주도권을 본인들이 쥔 것이니, 그들은 국가에 대한 책임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존재가 부정한 것이니까 철저한 이용 대상으로 삼으면서도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는 게 그들에 대한 나의 최근 견해입니다.


 

 관련하여 언급하자면 민족자주를 부르짖는 자들은 이승만에 의해 대한민국, 남한/남조선이 따로 건국되고 미국의 동맹국(그들의 시각으로는 속국 또는 식민지)이 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이걸 잘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르게 표현하여, 이 정권 인물들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존중, 애정,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같은 것이 처음부터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근대국가의 지도층으로 가져야 할 공적 마인드가 전무했던 것입니다. 나는 그들이 이렇게까지 의식이 없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보통은 정말 수준 이하의 인간이라도, 어느 정도 조국(인명 조국 아닙니다.)을 아끼는 감정은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NL 출신들은 특별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상황입니다. 노무현 시절만 하더라도 대중들은 어느 정도 비슷한 채널로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보기 싫은 정보도 보게 되었고, 지금보다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미디어 환경이 바뀌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미디어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맛에 맞는 것만 편식할 수 있게 되면서,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채널이 수익을 창출하기 쉬워졌습니다. 대조적으로 중립적이고 질이 높은 미디어는 상업적인 관점에서는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정보의 전달이 제한되고 쉽게 끊깁니다. 정부가 잘못된 언행을 저질렀을 때, 그게 잘 전파되지도 않고 그것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수용할 수 있는 시민의 비율도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음에 여유를 가지셔야 합니다. 우리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날이 정보전달이 빨라지는 시대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점차 빠르게 정보가 전달되는 데 익숙합니다만 상황이 변했습니다. 이젠 정보가 느리게 전달됩니다. 보다 옛날에 그랬듯, 정치적인 정보가 전달되고 시민적 공감대가 생기는 데 많은 세월이 필요해졌습니다.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며 인내하기엔, 제정신과 올바른 판단력을 가진 시민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참고 견디는 건 너무나도 가혹하고 인도적이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랏일을 보며 길게 애달파하기엔 생은 짧으며, 우리들 각자에게는 사적인 어려움도 주어져 있습니다. 상황이 나쁜 걸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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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셀레우코스 2020.01.19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 버렸을까요. 막아야 한다면 어느때로 가야할까요.. 노무현 당선 전..? 제3 공화국..? 답답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만 당선 안 됐으면 이렇게까지 상황이 나빠지진 않았을 겁니다.

      되돌릴 수 있다면 이명박이 노무현 수사를 그렇게 안 했으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꼬일 일도 없긴 했지요.

      지금은 나라가 아픈 겁니다. 앓고 있는데 잘 나으면 다행인거고, 잘 못 나으면 후유장애 남거나 죽는 거지요.

  2. 2020.01.19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편한 걸 굳이 시간들여서 보려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요. 예전과 달라진 건 예전에 안 보려고 해도 보였던 게, 이젠 찾아봐야 보인다는 겁니다.

      이 상황은 민주정 하기에 안 좋아요. 우리나라만 이런 문제를 겪는 게 아니라서, 전 세계 선진국들이 포퓰리즘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우리나라 포퓰리스트들이 유난히 나라 잘 말아먹는 게 곤혹스러운 점이고요.

  3. Lastinches 2020.01.19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미국 정치평론가 디네시 드 수자가 쓴 책에서 이런 구절을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빌 클린턴에게 진심으로 미국이 위대한 국가라 생각하냐고 물으면 황당해하면서 당연한 거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오바마나 힐러리에게 물으면 겉으로는 그렇다고 대답해도 내심은 그렇지 않을 거라는데, 이것이 같은 부머세대 민주당 계열 정치인이라고 해도, 미국이라는 국가의 건국이념 자체를 의문시하고 비판했던 60년대 급진주의 운동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말이죠.

    나아가 이 차이가 미국 중도보수층이 빌은 어느 정도 수용했지만, 오바마와 힐러리에게는 강한 반감을 가졌던 이유라고 했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구도가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지금 한국의 NL세대와 미국의 오바마/힐러리 계열 민주당 정치인들과는 하늘과 땅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만큼의 능력과 현실감각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1.19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은 1960년대에 최고였지요. 그 시대엔 세상의 모든 부유함이 미국에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도 산업화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게 86세대라 할 수 있습니다. 가지면 더 가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4. Palaiologos 2020.01.19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과 그일당들이 막나가는것을 보니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외국어를 공부하고 해외로 나갈 준비도 해야겠네요.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5. 윈브라이트 2020.01.19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여러가지 실정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인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 사람들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뉴스, 자신들이 원하는 정보만 골라서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었고, 그게 정치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의 양극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무슨 잘못을 하건, 어떤 정책으로 사람들을 힘들게 하건, 지지자들은 그걸 곧이곧대로 듣지 않고, 유시민, 김어준 등 어용 스피커들의 입을 통해 듣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내려주는 지령과 해석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론몰이와 댓글조작을 일삼고, 그렇게 본인들이 다수가 된 기분을 느끼며 안주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엔 사람들이 매스 미디어를 접했다면, 이젠 각자의 종교생활을 하고 있지요. 문제는 이 새로운 종교는 정교분리가 안 된 상태라는 겁니다.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파국을 피할 길은 없습니다.

  6. 1257 2020.01.19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탈진실 시대라는 단어는 정말 적절하고 정확한 것 같습니다.

  7. 페네트라티오 2020.01.1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그나마 말이 통하는 대깨문을 상대해봤는데, 역시나 유시민과 김어준을 신봉하는 종교인이었습니다. 수많은 비판을 해도 그들이 제시한 방향으로 철저히 쉴드를 치더군요. 말이 통한다고 했지만 정말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의미라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할 줄은 안다는 의미입니다.

    정말 할 말을 잃은게... 청와대 행정관 자살에 관해서 비판하면 유서나 문자메시지, 앞뒤 상황을 보고 맥락에 따라 사고하면 누가봐도 청와대에서 자살시킨 것이라는 것이 분명한데, 파시스트 선동가들이 유족들의 태도를 가지고 선동한 것을 그대로 받아서 쉴드치고 있었다는 겁니다. 진중권이 말한 전체주의적 선동이 이런 것이더군요.

    이번 총선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이겨서 저들의 적폐청산을 넘어서는 보복이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저 사악한 파시스트들을 나이브하게 대해선 정권 이전에 민주정이 붕괴되고 나라가 무너지게 생겼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0.01.19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증오의 정치를 주장한다면, 저는 그러지 않는 게 좋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는 증오의 사슬을 끊어야만 합니다. 권력을 잡았을 때 그것을 휘두르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만, 보통 권력은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1.19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증오의 정치를 하지 않더라도, 저들이 태연히 저지른 온갖 죄악들을 단죄하지 않고 넘어갈수는 없다고 봅니다. 친문, 시민단체, NL운동권은 청산되어야 합니다. 돌아가는 양상을 보니 친박은 탄핵당하고 공천에서 쓸려나갈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매노친문들이 몰락해야할 시간이라고 보고요.

    • 해양장미 2020.01.19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단죄하는 게 참 어려운 겁니다. 복수심을 표출한다거나, 관대함이 전혀 없다거나, 정치적으로 보인다면 그건 정말 못하는 겁니다. 미적지근한 것처럼 하는 게 현실적으로는 잘 하는 거고요.

  8. 대발290 2020.01.19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는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을 당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겠지만 막상 인간 자체는 잊혀진 사람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은 절대로 그렇게 될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어서도 안되고요.
    독선과 불통, 오만과 아집으로 나라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인물로 역사에 남겨야 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말씀하신것 처럼 과거를 청산하고 단죄하는게 정말 어려운일 같습니다
    뿌리를 뽑아서 두번다시는 이땅에 다시 일어날 여지를 없애버리는게 속이 시원하겠지만 그럴수도 없는 노릇이고
    화합하고 대동단결을 하자니 그게 애초부터 불가능한 무리들이니 참 쉽지않은 일입니다
    과거 김대중 정도의 도량이 큰 인물이 정리를 한다면 어찌어찌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
    그정도 인물은 아무리 둘러봐도 없는것 같으니 누가 그런 일을 해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잘못 정리하면 또다시 큰 후환거리가 될텐데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 같은 전근대 시절에는 사화 한번 일어나면 싸그리 잡아 죽이고, 역적으로 몰면 구족까지 죽이기도 하고, 귀양도 많이 보내고 그랬습니다만... 그런다고 상대가 전멸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현대 민주국가에서는 정적에 대한 복수를 한다 해도 그 수단이 제한되는 만큼, 처음부터 정말 비효율적인 행위가 됩니다.

      정치보복 많이 해 봐야 원한 가진 사람들만 한가득 남습니다. 이명박 시절 정치보복 잘못했다가 노무현 죽고, 그 때 정치 입문한 친노계열 정치인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보수세력 입장에서는 정치보복만 시작 안 했으면 애초에 생기지도 않았을 적들입니다. 그리고 정치에 관심 없던 사람들 중 노무현 죽고 나서 정치에 관심가지게 되면서 김어준부터 들은 사람 굉~장히 많습니다.

      정적을 꺾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잘하고, 상대는 갈라지게 만들고, 포섭할 수 있는 사람은 포섭하고, 관용 있는 대인처럼 보이는 겁니다.

  9. minddiver 2020.01.20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페네트라티오님처럼 단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그 단죄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정치보복의 형태는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재인 정권의 비위를 철저히 파헤치면 그것으로도 어느정도 단죄는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닐 것입니다.

    대깨문들의 종교 그 자체를 붕괴시키고 그들이 숭상하고 신봉하는 망상적 가치체계가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못하도록 만들어 나가는것, 그것이 진정한 단죄가 될것입니다. 정치인 몇명 단죄하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대깨문들의 종교를 철저하게 사이비 종교로 규정하고 일반인들에게 사이비 종교가 잘못된 것임을 철저하게 알리면서 고립시키고 고사시키면서 대깨문들의 사이비 종교가 추구하는 망상적이고 잘못된 가치를 사회에서 뿌리뽑아야 합니다. 이것만 제대로 이루어져도 많은 대깨문들은 의지할 종교를 잃고 정신적으로 붕괴되어 고통받을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단죄입니다.

    마치 독일이 전후 나치의 잔재를 문화적으로도 철저하게 뿌리 뽑았듯, 대깨문들의 사이비 종교를 철저하게 사회에서 배제하고 그 잔재를 뿌리 뽑는것이 진정한 단죄이지, 정치권력으로 칼을 휘둘러서 정치보복하는것은 효과도 별로 없고 부작용이 더 클지 모르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 일은 20년, 30년, 50년이 걸려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문재인과 그 일당들의 과오는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지 않을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20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교가 퍼진 데는 그럴 만한 이유는 있습니다. 문화적 척박함에 의해 그렇다고 간략하게 이야기한다면, 그 척박함을 개선하면 문재인교같은 도그마도 개선될 거라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시간을 두고 천천히, 빈틈없이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현재의 소위 보수세력이 그런 걸 제대로 할 수 있을지는 대단히 의문스럽습니다.

    • minddiver 2020.01.20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보수세력이 못 미덥지만 지금은 일단 보수세력이 그 첫 시작을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니 잘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보수세력을 자유주의 세력이 대체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결국 누군가가 되었든 장기적으로 이런 작업을 제대로 해나가지 못하면 문재인 정권과 그 광신적 추종자들의 죄업을 역사에 올바르게 기록하는 일은 공염불로 그치겠죠.

    • 해양장미 2020.01.20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감합니다.

  10. 27남 2020.01.21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를 팔아서라도 현재를 보전하는것
    쟤들이 지금 저지르는 일의 본질입니다.

    근데 미래가 없는 자들이 현재를 누려봐야
    얼마나 가겠습니까? 저런 위치에서 그런 짓을 해봐야 모두에게 피해만 갈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21 0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들의 본질 중 하나가 망상입니다.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고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들은 오늘만 사는 것처럼 굴면서도, 막상 스스로는 미래가 없다는 자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내심 불안하니까 돈과 권력에 저렇게나 집착하고 있는 것이고요.

  11. 2020.01.21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21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명한 영상 있잖아요. 'MB가 다 해주실거야.' 정치의 종교화는 이미 어느 쪽 진영이건 옛날부터 심각했고, 그게 점점 더 심해지고 첨예화된 게 오늘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보지 않고,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진실을 피하지 못하고 마주하게 되곤 하지요. 때때로 진실은 뒤늦게 찾아옵니다. 그리고 늦게 올수록 무섭지요.

  12. 2020.01.21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27남 2020.01.23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탈 차장급 물갈이를 단행했답니다.

    총선의 자신감이 하늘을 뚫은겁니까
    아니면 개돼지 국민은 이런걸 해도 모르겠거니 싶어서 질러보는겁니까

    이게 왜 실현이 되는지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 minddiver 2020.01.23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장급 이전에 더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들 싹다 물갈이할 때도 여론은 별 반응 없었잖아요.

      그런데 새삼 차장급 인사로 여론에 반응이 있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0.01.23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이게 파시즘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 돌아가는 상황이 파시즘이니까 이렇게 되는 겁니다.

  14. 뽈라악 2020.01.31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정권이라는 건국사상 초유의 전체주의 정권과 그 정권 부역자들에 대해 2차 대전 이후 프랑스처럼 온갖 조리돌림을 동원해가며 피의 단죄를 추구하든지 맥아더의 GHQ처럼 악질 전범들만 본보기로 처벌하고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든지 그 대접 방식을 정하는 것도 일단 총선을 이기고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정권 교체에 성공해야 가능한 일이죠.

    이번 총선에서 범우파 진영이 패배한다면 공수처와 검경수사 조정에 의해 검찰 조직은 와해되고 윤석열은 조리돌림을 당할 것이며 PK성골 친문 세력은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할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1.31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기더라도 그 후보가 친문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친문이 아닌 후보는 친문을 완전 가만히 두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5. 페네트라티오 2020.01.3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대깨문들에게 질릴대로 질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001310039491732&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RGf21k3DRKfX2hgj9GY-1jhlq

    대깨문의 습성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은 본 적이 없습니다. 쭉 읽어보니 전형적인 전체주의 파시스트들이네요. 전간기 나치의 선동과 이렇게까지 유사할 줄은 몰랐습니다. 파시즘의 대표적인 특징이 자가당착인데, 정말 저렇게까지 앞뒤가 안맞는 집단은 파시스트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특정 인물에 대한 숭배까지 더해지니 지도자원리까지 갖춘 한국판 주체사상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적어도 6공화국 이후 대한민국에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는 모든 집단 중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2.01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시즘의 본질이 특정인에 대한 대중적 열광과, 철학은 내다 버리고 오로지 권력만을 추구하는 정치집단입니다.

      마오이즘/주체사상과 파시즘의 결정적인 차이는 도그마에 있습니다. 마오이즘이건 추세사상이건, 그게 되는 소리건 안 되는 소리건 일종의 교리를 형성하려고 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도 일종의 일관성이라거나, 따라야 할 지침은 있단 말이지요.

      그런데 파시즘은 그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말이 그 때 그 때 바뀌고, 일관성이 없습니다. 자가당착이 괜히 심한 게 아닙니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파시스트들은 논리를 잃고, 논리적 정당성이 없음에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권력을 얻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파시스트들은 점점 더 폭력적이고 광신적인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브금

 

https://youtu.be/Dh-ESpsb9LE

 


 

 이제 우리나라는 몇 년 지나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듭니다. 고령화 -> 고령 ->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속도가 세계에 유래가 없을 만큼 빠른데요. 진짜 문제는 초고령 사회가 된 후에도 고령자 비율이 점점 더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높아질 거라는 데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출산율과 인구구조는 한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저출산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고, 개선의 기미조차 없으며 오히려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문재인과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최악의 인물과 세력으로 역사에 남을 겁니다.


 

 이제 이 상황을 수습할 방법은 실질적으로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민은 수습책이 아닙니다. 보완책일 뿐. 상황이 몇 년 전보다 너무 많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이민을 앞으로 아무리 많이 받아도 수습이 안 됩니다. 훨씬 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내놓을 수 있는 방안 중 그나마 온건한 방식은 적극적 안락사의 허용과 노년층에 대한 안락사 권장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게 온건한 겁니다. 더 과격하고 비윤리적이라는 시시비비가 붙을 방식은 많이 있습니다만, 그런 것들은 배제하고요. 그나마 인도적이고 윤리적이며 온건한 방식은 대규모 노인 안락사입니다.


 

 우선 나는 적극적 안락사에 대한 적극적 찬성자임을 먼저 밝혀둡니다. 인터넷에서 정치를 논의하기 좋아하는 청장년들은, 힘들게 사는 노인들이 실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비참함이 아직도 대한민국 노년들에게는 종종 있습니다.


 

 위선적인 강남좌파들이 최저임금 1만원을 외치고 있을 때, 어떤 노년 부부는 하루 종일 폐지를 주워 5천원~1만원 가량의 돈을 법니다. 그래도 그런 노년 부부는 부부가 함께 일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감사하고 기뻐하기도 합니다. 그보다 더 비참한 노인들은 골방 누워 만성적인 온갖 통증에 시달리면서 커피믹스도 돈 없어서 못 마십니다. 복지의 사각지대는 정말 넓고, 복지예산을 아무리 늘려도 워낙 중간에 가로채고 먹는 것들이 많아서 해결이 잘 안 됩니다. 보면 착한 척 하던 것들이 권력 쥐면 참 잘도 챙겨먹습니다.


 

 늙고 아픈 데 돈 없으면 인간으로의 모든 존엄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어리고 젊으면 그래도 최소한의 존엄은 스스로 챙길 수 있습니다만, 늙고 병들어 심신을 제어하기 어렵게 되면 모든 존엄이 사라집니다. 옛날 같으면 차라리 금방 죽어버려서 편해질 것을, 현대 보건의학 기술이 애매하게 좋아진 탓에 고통스러운 시간만 길어지기도 합니다.



 여담인데 암에 걸려 아파하다 죽는 건 차라리 나은 죽음에 해당합니다. 많이 고통스럽고 아프지만 죽기 직전까지 의식도 있고, 가족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고, 심지어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치매는 종종 암보다 훨씬 끔찍합니다만, 그래도 최악은 아닙니다. 혈관성 질환들이 최악의 질환이 되기 쉽지요. 어느 순간 사람을 식물인간이나 반신불수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잘못되면 죽지도 못하고 몇 년 이상 욕창을 앓으며 비참하게 연명해야 합니다. 현행법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어릴 때부터 금연하고 절주하고 운동하고 비만을 조심해야 합니다. 적극적 안락사라도 합법화되어야 극단적인 비참함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본래의 참담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대로 가면 우리 사회는 노인 봉양이 안 됩니다. 잘라서 말하건대 불가능해요. 완전히 막장 되기 전에 상황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대응을 해야지, 안 그러면 나라 망합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죽고 싶어 하는 사람은 존엄하게 죽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존엄하게 가실 분들은 가고, 남은 사람도 삽니다. ‘안 돼요. 사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 분들 많을 건데, 그것도 최소한의 여유는 있어야 하는 겁니다. 이제 우리는 그런 최소한의 여유가 거의 안 남아 있어요. 출산율 0.XX라는 건 그런 겁니다.



 밀리는 전쟁터에서, 또는 너무 위험한 곳에 조난당했을 때. 부상자 다 끌고 갈 수 없잖아요. 이제 우리나라가 맞닥뜨릴 상황은 그거랑 똑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자발적으로 돌아가실 분이라도 존엄하게 돌아가실 수 있게 해야지, 그런 선택조차 못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키면 그 다음엔 더 나쁜 선택 해야 합니다. 상황 파악 못 하고 어줍지 않게 무책임한 동정심이나 종교적 도그마를 앞세울 경우, 그 다음에 맞이해야 하는 건 더욱 비참한 상황이 될 겁니다.



 2020년쯤 되니까 이렇게 좀 SF 디스토피아틱한 이야기도 하게 되네요. 이런 상황까지 만드는 문재인 일당과,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그것들을 지지하는 홍위병 파시스트들에게 항구적인 불행이 닥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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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agim 2020.01.12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바닥 종사하는 입장에서 이론적으로는 절실하게 공감하는데 참 뭐랄까... 적극적 안락사가 한국식 T4 프로그램으로 변질될 것 같습니다. 잘 운영된다고 하더라도 소수의 연금나오고, 노후가 보장되는 부유한 노인들과 그렇지 않고 비참하게 사느니 안락사를 선택하는 노인들의 대조가 더 첨예한 계층 갈등을 낳고 또 그런 것을 이슈화하는 포퓰리스트들이 등장할 무대를 만들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 Lastinches 2020.01.12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공적 영역은 규모가 커지면 커질수록 필연적으로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고, 아무리 복지한답시고 세금 삥뜯고 정책 만들고 해봐야 사각지대는 셀 수 없이 많다는 걸 아무리 말해줘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죠. 그런 사람들이 다수인 세상에서 이런 결과는 결국 필연적인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2. 요즘 일본쪽 이야기를 들어보니 슬슬 그쪽에서도 한국발 래디컬 페미니즘이 퍼지기 시작하는 것 같던데, 이젠 외교적으로 하는 것도 모자라서 참 다양한 방법으로 국제적 민폐를 저지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3. 이전에 말씀하신 '인권과 윤리 챙기는 것도 어느 정도 살만할 때 하는 거지, 국가가 존폐위기에 처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짓도 얼마든지 저지른다'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는데, 대규모의 적극적 안락사 이상으로 비윤리적이고 극단적인 처방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moagim 2020.01.12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정이상의 소득원이 없고, 봉양할 의사와 능력이 되는 가족이 없는 노인들에 대한 국가에 의한 강제적 안락사 집행,

      2. 가임기 여성들의 2명이상 임신, 양육 의무화,

      3. 일정체중이나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에대한 징벌적 세율 ,

      4. 운동과 체력검정 의무화

      5. 소비를 덜하는 노인에 대한 사망세 같은 추가 세금항목 신설(백골징포)

      6. 구도심이나 시골 등 인구가 비어가는 지역에 대한 강제 이주

      7. 인력, 시간낭비를 하지 않기 위해서 직업선택의 자유를 제한

      등이 아닐까요?

      써놓고 보니까 진짜 파쇼스럽네요.

      하지만 지금 시골이나 중소도시, 대도시의 구도심 보면 얼마 안 가서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Lastinches 2020.01.12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agim// 답변 감사합니다. 써주신 내용들을 보니 참...정신이 아득해지지만 저런 일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필요해질지도 모를 정도로 지금 상황이 막장이란 걸 생각하니 더욱 아득해지네요.

    • 해양장미 2020.01.12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Lastinches //

      1. 이해 못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약자를 위해 실제로 지갑을 열거나 봉사를 뭔가 할 생각이 없습니다. 돈을 쓰거나 행동하는 사람들은 현실도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좀 더 효율적인 기부를 원하는 경향이 있지요.

      2. 정신적 악성 전염병이 바다건너 열도까지 가는군요.

      3. 심하게 막장인 건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적당히만 막나가는 방법들만 이야기하면요.

      일단 산모의 건강문제로 출산을 할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낙태를 할 수 없게 하면 됩니다. 만일 낙태를 집도한 경우 의사면허를 즉시 박탈하고 실형에 처하고, 낙태를 선택한 여성도 실형에 처하면 출산율은 많이 올라갑니다. 적발을 위해 낙태를 집도한 의사를 고발한 낙태한 여성은 처벌하지 않고, 의사만 처벌하는 방식 또한 선택할 수 있겠네요. 이 경우엔 성범죄로 생긴 아이도 낳아야합니다.

      그리고 남녀 모두 징병을 하되, 친자가 둘 있는 부모는 징병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 겨울밤공기 2020.01.1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령 여성도 남성과 동일하게 21개월 징병을 한다고 치더라도 그것 때문에 아이를 낳으려고 할까 싶습니다. 징병 대상인 20대 초반에 아이 둘을 낳고 기른다는게 너무나도 큰 부담 아닌가 싶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시기에 수입원이라고는 알바나 용돈밖에 없을텐데요.

    • 번지껌 2020.01.12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뉴스와 티비를 매일 보는 사람인데 전 일본에 래디컬은 커녕 보통의 페미니스트조차 거의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아시아인뿐 아니라 서양인들조차 참 안변한다고 하는데 달리 보면 그들의 가치관,전통,관습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생각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4차 혁명 시대에 와서 많이 변했는데요. 이제는 캐쉬리스 시스템은 전국적으로 거의 다 갖춘 상태고 어지간한 도시는 현금없이 사는게 가능한 상태죠. 하지만 아직도 집 전화기가 많고 팩스를 많이 쓰는 나라고 편지,연하장 또한 많이 쓰죠. 신기한건 그걸 다른 나라가 안 쓴다고 자기들도 따라서 안 쓰는게 아닌 본인들이 스스로 판단합니다.

      이게 사상적 문제와 결부되면 좀 더 확실해지는데 전 일본이라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사상적 방어가 가장 잘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요 몇년간 전 세계를 쓸어버렸던 'PC,페미니즘,불편충' 이 씨알조차 안 먹히는 나라입니다. 그걸 무작정 언론이나 시민 단체가 수용해서 퍼뜨리는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해서 이게 일본에 어울리나,맞는건가 검증을 하는데 이게 무지막지하게 보수적입니다.

      지금 일본 방송보면 여전히 남녀노소 섹드립 날리고 노출 엄청하고 엄청난 악담 퍼붓고 막 때리는 몸개그등 예전하고 달라진게 없습니다. 이게 그나마 수위가 줄어든건데 위에서 말한 서양문화를 받아들여서 이정도죠. 특히 PC,불편충에 대해선 정말 일본인 전체가 거의 전혀 받아들이지 않고 페미는 그나마 여자에 대한 배려수준인데 이것도 아베노믹스로 여성 사회 진출,취업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저출산으로 인해 언급이 늘어난거지 서양발 래디컬 페미하고는 백만년의 차이가 있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이 많이 판매되고 몇몇 소수 사례만 보면 물들었나 싶긴한데 일본이 세계 2,3위의 출판시장이라 사실 사람들이 뭔 주제든 화제가 되었다 싶으면 많이 사는거라서 무작정 인기가 많아서 팔렸다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일본에선 8,90년대가 여성의 지위가 더 높았고 지금은 많이 내려갔다고 말하지만 그때로 돌아가자는 소리는 아무도 안합니다. 전 딱히 일본여성의 인권이 낮은지도 모르겠거든요. 일본여성들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을 안해요. 실제로 딱히 그런 취급도 없고 사는데 불편도 없구요.

      일본식 개인주의 문화라는게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일본은 7,80년대부터 다카라즈카나 남장여자,여장남자,게이,레즈 카페같은 동성애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했었고 그래서 재밌게도 LGBT같은것도 일본에선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오타쿠 문화를 보면 아주 소수의 취미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죠. 애초에 개개인의 성향,취미에 관대한 나라인지라 PC,불편충이 말하는 논리를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거라고 봅니다. 본인이 판단 할 문제지 강요하지 마라. 이런게 뿌리 박혀 있어서겠죠. 페미니즘 역시 일본이라는 문화,성향에 전혀 안맞으니 안 퍼지는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1.12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밤공기 // 낳으려는 사람은 있겠지요. 그런 사람이 10명중 1명만 있어도 합계출산율이 0.2는 올라갈 겁니다.

      그리고 징병연기는 사유가 있다면 가능합니다. 30대에 입대할 수도 있습니다.

    • Lastinches 2020.01.13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 답변 감사합니다. 확실히 낙태 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여전히 낙태를 죄악시하는 정서가 강한 한국의 특성상 꽤나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겠네요.

      생각해보면 안락사나 낙태를 생명경시라고 여기는 풍조가 강한 한국에서는 오히려 적극적 안락사를 권장하는 것보다 낙태를 강력하게 제한하는 쪽이 대중에게 더 잘 받아들여질 것 같기도 하고, 좌우 막론하고 크리스트교 계열의 영향력이 강한 한국 정치지형 특성상 정계에서 받아들이기도 좋을 것 같고요.

      번지껌// 답변 감사합니다. 저 또한 일 때문에 일본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현지인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입장에서 일본의 페미니즘을 비롯한 리버럴 계열 운동이 얼마나 지리멸렬한 수준인지 어느 정도 체감했고, 일본의 문화적, 사회적, 제도적 특성과 정치지형을 감안할 때 이들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유의미한 세력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말씀에도 동의합니다.

      다만 제가 체감하기로는 꼭 82년생 김지영이 아니더라도 학계, 문화계 쪽에서 페미니즘 계열 담론이 언급되는 빈도가 최근 들어 늘기 시작했다고 느꼈고, 설령 근시일 내에 유의미한 사회적, 정치적 변화로 이어질 일은 없다고 해도 불특정 다수의 피해의식을 자극하는 매체가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결코 좋은 일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사회주의, 페미니즘 등의 좌파 계열 사상이 위험한 이유가 주류 권력에서 철저히 배제된다고 해도, 그 특성상 불특정 다수 개인의 피해의식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대중의 의식 속에 침투해서 생명력을 유지한다는 점이니까요.

  3. 2020.01.12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1.1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극적 안락사를 좌파쪽에서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념적으로 보면 적극적 안락사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진보에 해당합니다. 우리나라 좌우파가 어느 쪽이건 이념적으로 워낙 이상하고 근본이 없어서 문제지요.

  4. 27남 2020.01.12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2592403985

    우리가 이런 내리막을 걸는동안
    다른곳에선 웃고있네요

    아마 한국의 렌야가 탄생했다고 보는듯 합니다

  5. 셀레우코스 2020.01.12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진지하게 인공자궁과 복제인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거 같습니다.

  6. 유월비상 2020.01.12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일단 기초연금 확대 및 노후를 생각하는 세대의 등장으로 노인빈곤 문제는 '당분간'은 어느정도 완화될 것 같습니다. 부양비가 너무 나빠져서 복지제도가 감당 불가능한 시기까지 가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노인자살률이나 노인빈곤율은 근래 몇년간 개선추세였고요. 확실한 폭의 개선은 아니라 문제입니다만.

    2. 당연하지만 은퇴 및 연금수령 연령은 늦춰질 겁니다. 저 극단적인 부양비는 노인 기준을 65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가 뒤따릅니다. 한국이 특히 극단적이어서 문제지 타국도 저출산 고령화 앞에선 진배가 없는지라...

    3. 극단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이라는 변수가 있긴 합니다. 노화방지 및 회춘 기술, 극단적인 수준의 수명연장, 인공자궁 등이 생기면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해결될지 모르지요. 문제는 지금으로선 그런 변수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거죠.

    • 해양장미 2020.01.12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미 정부재정 건전성이 너덜너덜해지고 있지요. 밑빠진 독에 물 붓기는 이미 시작되었고, 감당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라서 카운트다운 들어간 겁니다.

      지극히 비효율적이고, 디테일이 엉망이다 못해 보고 있으면 화가 나는데다, 어처구니가 완전 소멸할 것 같은 게 문재인 정권의 노인복지입니다만, 그래도 노인에 대한 전반적인 서포트가 일단 더 있어야 함에는 저도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대로 계속 가면 확실하게 망합니다. 망하는 데 시간도 오래 안 걸립니다.

      2. 늦춰봐야 제한적이라서요. 그리고 출산율 추세가 문재인 집권 후 파격적으로 낮아져서, 사실 상태 더 안 좋다고 봐야 합니다.

      3. 말씀대로 예측도 불가능하고 기댈 만한 곳은 못 되지요.

    • 유월비상 2020.01.12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문 정부 노인연금은 기초연금 확대 정도로만 아는데 그게 그렇게 큰 문제인가요?

      3. 다시 생각해보니 정부가 이 분야를 육성/투자한다면 예측 가능한 영역에 들긴 하겠습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1.13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단 그냥 국가재정 자체가 나쁘고요. 각종 복지정책에 간섭도 역시나 성격 나온다 싶을 정도로 많은데, 효율은 없습니다.

      3. 아뇨. 그런다고 예측 가능해지지는 않습니다.

  7. 퐁퐁123 2020.01.12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극적 안락사는 이런 흐름으로 가면 근미래에 통과될거라고 봅니다.
    한국인들은 물질주의적이고 사람을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니까요.
    이 나라는 주식으로 치면 최고점 찍고 외인과 기관이 슬슬 던지기 시작하면서 수직낙하하는 주식인데 떨어지는 칼날은 잡는게 아니죠.
    안타깝게도 한국 사람들의 평균적인 인식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혹은 우리 문프와 민주당이 다시 우리들에게 신고가를 찍어주실거야입니다.
    위기인식조차 없는거죠. 마치 최고점에서 폭락이 시작돼도 영차영차 혹은 가즈아를 외치는 안타까운 개미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소수의 돈많고 능력있는 사람들은 이미 눈치채고 미국이민티켓 사고 있고요.
    개인이 이러한 재앙 앞에서 준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는 침몰하는 배에서 구명조끼와 튜브를 끼고 최대한 빨리 탈출하는 겁니다.
    향후 10년~20년 안에 이 나라를 탈출하느냐 탈출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이 나라 사람들의 운명이 갈린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1.12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시대의 추세에 맞춰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본문의 발언이 과격하다고 생각할 분들이야 있을지 모르지만, 터무니없다고 보실 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걸로 믿습니다.

      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문제를 제 때 인지하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은 이미 기운 것 같기도 한데, 저는 남을 수 있을 때까지는 여기 남을 것 같습니다.

  8. 해양장미 2020.01.12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슐라님은... 작성하신 댓글의 과격성은 둘째 치고 본문과 너무 상관 없는 내용까지 장문을 도배하여서, 댓글삭제 및 경고조치하겠습니다.

    본인의 논설을 하시고 싶다면 본인의 블로그 등에서 해주십시오.

  9. minddiver 2020.01.12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적극적 안락사에 이견없이 찬성인데, 문제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인이 되었을때 적극적 안락사를 택할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과연 적극적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한다고 해서 극적으로 많은 숫자가 적극적 안락사를 택할까요?

    적극적 안락사를 법적으로 허용한 나라들이 유럽에는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나라들에서 얼마나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적극적 안락사를 택하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3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사람이 택할 겁니다. 실제 죽지못해 사는 노인이 정말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마 다른나라보다 훨씬 더 많은 숫자의 노인들이 적극적 안락사를 기꺼이 택할 겁니다.

    • minddiver 2020.01.13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한다면 제 생각에는 적극적 안락사의 도입도 현재 한국 분위기나 여론상 어렵지 않아 보이고, 적극적 안락사로 해양장미님 말대로 현재 한국이 처한 초고령화 위기의 상당부분을 해결할수 있다면 꼭 희망이 없고 암울한것만은 아니네요.

      글 제목이 한국이 선택할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셨는데, 이렇게 선택지가 별로 없는 상황에서 오히려 사람들이 빠르게 상황파악을 하고 결정 잘 내리는 경향도 있으니, 잘 풀릴 가능성도 많아 보이는군요.

    • 해양장미 2020.01.13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들은, 아직은 수습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문재인이 집권중이니까 수습이 전혀 안 되고 악화일로에 있는 것이지요.

  10. 만신전 2020.01.13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으로서 해답은
    1. 외국에서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거나
    2. 돈을 벌어 해외 투자를 하거나

    요 두 개밖에 보이지않네요.

    멀리보고 살아야겠습니다

  11. 둥둥구리 2020.01.14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7년 외환위기때 돈 많이 버신 분들을 흉내내는건 적절치 못할까요? 당시는 그래도 터진 거 어떻게 주워담고 얼기설기 꿰매기는 했는데 지금은 앞으로 쭉쭉 내리막길 걷는게 확정된거니까요

    • 해양장미 2020.01.14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나라가 앞으로 어찌 될 지. 전례도 없고 모델도 없어요, 지금 이 나라는.

    • 둥둥구리 2020.01.14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규모의 말그대로 엄청난 이민받기 말고는 답이없다고 글올리셨던 때가 2년도 안 된 걸로 기억하는데...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너지는 그 속도가 더 무섭네요..

      한국에서 적극적 안락사나 자유로운 자살이 언제쯤 허용될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얼마 안 걸릴 수도 있겠네요. 남의 고통보다 자기 아집을 우선하는 위선자들도 자기 밥줄 걸린 문제엔 접고 들어갈테니...

  12. 해양장미 2020.01.14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 smaug은 상황이 많이 나빠지면 앞으로 등장할 수 있는 막장화된 방안을 벌써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주장하였는데, 그런 건 명백한 성차별적 주장이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주장입니다.

    실효성은 둘째치고 그런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건 본 블로그에서 허용되지 않으므로, 차단조치 하겠습니다.

  13. 스스로학습 2020.01.15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2117618

    방명록에 쓸까 하다가 관련있는 것 같아서 여기로 가져와봤습니다.

    기사의 요지는 낮은 출산율이 나쁜 현상은 아니며 그 이유는 자동화 등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노동력이 그다지 필요해지지 않기 때문

    인데.. 전반적인 감상으로는 그닥 논리적인 근거와 주장이 잘 짜여져 있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일단 자동화가 심해져서 출산율이 줄어들었다고 선후관계를 파악하고 있으시던데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만 그 기술력이 단순 노동의 수요는 줄였더라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낼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위 기사는 이민자 도입에도 반대하던데 그 이유가 어차피 기술이 발전할수록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그렇게 되면 그 이민자들이 잉여인력이 된다는 것이 그 근거입니다. 하지만 그 이민자들로 인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제가 장미님 블로그를 보기 전이면 저런 기사에 아묻따 동의...를 했을텐데 이제는 덮어놓고 동의는 못하겠네요^^; 대충 이게 뭔가 아닌데..싶은데 정확하게 왜 아닌지는 잘 감이 안잡히는?상태입니다ㅠㅠ 위 기사에 대해 어떤 생각이실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0.01.15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한 주장입니다. 이런 급진적이고 위험한 주장을 위정자가 진지하게 받아들일 경우, 전망이 어긋나게 되면 진짜로 나라가 망합니다.

      현재 자동화가 산업 현장에 진전되면서 단순노동직이 줄어드는 것 자체는 명백한 추세입니다만, 그 때문에 향후 인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려면 편향적인 전망이 더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동화 기술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충분한 소득의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다시 구축된다면 혼인율과 출산율은 적정한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다.' 라는 주장은 완전히 비논리적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수요를 창출합니다. 반대로 사람이 없다는 건 수요가 없다는 겁니다.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습니다.

  14. 윈브라이트 2020.01.15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대재앙 문통령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관련된 내용만 따로 가져왔습니다.

    Q. 남궁창성(강원도민일보) 기자 : 강원도민일보 남궁창성 기자입니다. 앞서도 인구 얘기가 나왔는데, 지난 한 해 우리나라 인구 증가수가 2만3,802명이었습니다. 2017년에 8만 명, 2018년에 5만 명, 그리고 작년에 2만 명 밖에 증가를 못했습니다. '인구 절벽'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수도권 집중이라는 문제가 지방소멸하고 맞닿아있다면 인구 절벽은 국가 소멸이라는 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그동안에 균형발전 정책이라든지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많은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에서 혹시 국가 비상상태를 선언하시고, 저출산 문제라든지 또 고령화 문제라든지 수도권 집중 문제를 재점검하시고 재설계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여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문 대통령 : 우리 강원도민일보의 남궁창성 기자님이 그래도 설악산 케이블카 문제라든지 곤돌라 문제, 이렇게 지역 문제 말씀하시지 않고 일반적인 문제를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까 질문이 얼핏 비슷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수도권의 인구가 집중되는 것은 단순히 사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돈도, 또 기업도, 그래서 경제력 이런 것이 다 집중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은 그만큼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방이 어렵다는 것이 그냥 말로만의 어려움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지방의 기초자치단체들은 지역 인구가 줄어나가면서 말하자면 기초단체로서의 인구 요건에 미달되는, 그래서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되어야 되는 그런 상황에 처한 기초자치단체들이 많습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역이 수도권보다 출산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출산율이 낮아서 인구가 주는 것은 전혀 아니고, 지역의 출산율이 높지만 말하자면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전부 젊은이들이 서울로 서울로 이렇게 유출이 되면서 지방 인구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 흐름을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기자님이 워낙 심각하게 생각해서 국가 비상사태까지 말씀하셨는데, 말하자면 꼭 그렇게 하자기보다 그런 마음 자세로 정책을 해야겠다라는 뜻을 말씀하신 것으로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렇게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 않은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1.15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지방 출산율은 높은 줄 아나봅니다. 문재인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관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대통령으로 최소한의 자격조차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15. 몬테수마 2020.01.15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악은 몸도 아프고 돌봐줄 재정도 인력도 시간도 없는 노인 분들이고, 그 다음엔 586에 들지 못한 86세대등 피기득권 중장년 세대들이고, 그다음은 해외에서 후진국 외노자 취급받을 건강한 몸 밖에 없는 젊은 남성순으로 헬이네요.

    정작 이 사태의 원흉인 586은 쌓아논 부와 기득권으로 어느정도 먹고 사는것이 가능하고, 래디컬 페미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영페미 한국 10~20~30대 여성들도 잘만 해외 취집 결혼 이민으로 가장 사정이 낫네요...

    그런데 래디컬 페미가 매우 사악한건 맞는데, 스페인 같은데서는 한국 못지않게 어떻게 보면 더욱 심하게 꺵판 친 것 같은데, 왜 한국같은 아포칼립스가 벌어지지 않을까요?

    해외에서도 온갖 엽기적 레디컬 페미들들이 악랄한 짓들을 펼치는데 그 나라들은 멀쩡하고 제가 살 이 나라만 망가지니 열약한 사회적 약자인 저는 정말 눈물납니다....

    • 해양장미 2020.01.16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화 차이도 있고, 인종 차이도 있고, 여건 차이도 있겠지요.

      다른 나라들이라고 멀쩡하진 않을 겁니다. 이 나라보단 덜 망가졌을 뿐.

      그리고 젊은 여성들이라고 그리 좋은 상황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나라꼴 망가지면 다 피해를 보지요. 권력이 특혜 줘봐야 그거 얻어 신세 펴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16. Palaiologos 2020.01.17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주인장님의 식견에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국여성들의 세대갈등이 엄청나게 커질날이 올거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의 페미니즘과 여성들의 삶은 어떻게 될지 예측하고 있으신게 있나요?

    • 해양장미 2020.01.17 0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좋아질 겁니다. 말씀대로 세대갈등도 심해질 확률이 높고요.

      현재 청년여성들의 평균은 객관적인 상황파악을 거의 못 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처한 입장과 각종 선택으로 인해 국가적인 미래가 잘못되고 있고, 본인들도 제법 많은 권한과 책임이 있다는 걸 인지도 못하고 인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결국엔 어떤 형태로건 대가를 치러야 할 때가 옵니다.

  17. Palaiologos 2020.01.18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단 댓글에도 성의 있게 대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르겠습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근데,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의 영향을 덜받는 미국에 이주한 한인들도 출산률이 매우 낮다는데 이쯤되면 그냥 한국 문화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의심되네요.

  18. 페네트라티오 2020.01.18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realnews.co.kr/archives/6352
    이 사람의 칼럼들은 젊은 여성들에 대한 통찰력이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예전부터 썩어있었지요. 여성도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므로 군가산점을 없애야 한다는 기상천외한 발상도 그렇고, 그들이 온갖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망상과 계획을 하고 물밑에서 그것을 추진해 온 것은 명백하니까요. 위 글에서 말하는 소위 '알파걸' 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역할은 곧 의무이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성인이 된 후 군대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수많은 역할이 부여되고 의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소위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에게 무언가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온몸으로 거부해왔습니다. 기존의 '어머니' 라는 역할을 가부장제의 폐해 라는 식으로 몰아갔고요. 얼마나 편협하고 편향된 사고인지. 페미니스트에게 있어서 사회 진출과 직업을 갖는 것은 족쇄를 풀고 무언가를 성취한다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무언가 책임을 지고 짐을 진다는 것이 아니지요. 그런데, 세상살이가 그리 만만하던가요? 그래서 취집이라는 단어도 직업에 대한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온 것이구요.

    80년대생 여성들은 정말 성장하질 않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여성들에 대한 쓴소리에 대해 여혐이라 짖어대는 페미니스트들 때문이고요. 여자는 당연히 떠받들여 줘야 한다는 인식이 박혀있습니다. 성공한 알파걸이든 실패한 알파걸이든 말입니다.

    사회문화적인 요소는 정량화 하기 쉽지 않고,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의미가 드러나지만, 아마 경제가 호황기였어도 출산율은 0명대로 떨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불황임에도 결혼 적령기 남성의 소비패턴까지 변했다는 건 페미 말고는 다른 원인을 찾을 수 없군요. 페미니즘의 해악이 정말 큽니다.

    • 해양장미 2020.01.18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당 건에 있어 제가 가진 견해는 보편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알파메일(male)이 소수일 수밖에 없듯, 알파걸도 소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유능하게 직장생활이나 각종 사회생활을 해낼 여성은, 그 역할을 우선적으로 수행할 권리도 있고 그런 건 사회에 도움이 되지 문제가 생길 게 없습니다.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사회적 성취를 이룰 권리가 있지요.

      그런데 여성이 사회진출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 반대라거나 장벽이 없었던 게 아닙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가진 사람들 또한 많았고, 인식이 변하는 데는 이런저런 과정도 필요했고 마찰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상황이 이렇게 악화되고 광적인 페미니스트들이 날뛰게 된 데는 매우 복잡한 요인이 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특정 세대 특정 집단 전체를 비하하고 혐오하는 방향으로 나가면 좋은 결과는 없을 겁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1.19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딱히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반대하는 게 아닙니다.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도 알고요. 지금처럼 여성의 대학진학이나 사회진출이 남성에 대한 적개심에서 이뤄지는 것은 반대하지만 말이지요. 문제는, 페미니즘은 오랫동안 남성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를 표출해왔고 많은 여성들도 그것을 내재화, 일체화했다는 겁니다. 페미니즘이 비난을 받았던 것은 남성들을 적대시하면서 동시에 소수의 알파메일이 가지고 있는 이익만 뺏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 페미니즘은 90년대에도 이미 소수화 됐지요. 자립심과 의무를 가지려고 한 게 아니라 속된 말로 꿀 빠는 일만 하게 해달라고 지껄였던 게 페미니스트들입니다. 그런 작자들의 과거까지 이해해줘야 할까요. 기회주의자, 피해망상 환자는 이해의 대상이 아니라 비판, 치료의 대상이라고 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1&aid=0002411095

      페미니즘의 온갖 폐해와 반사회적, 범죄적 행태가 드러난 2019년 조사에서 조차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이 3명 중 1명에 달합니다. 말이 선택적 지지이지,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 칭하지 않는 여성들도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대부분의 페미니즘 활동을 지지하고요. 미러링 이라는 이름의 범죄적 행동에 대해서조차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지지합니다.

      2,30대 여성들의 피해자 의식과 속물근성은 페미니즘의 세뇌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동시에 여성들 스스로가 생각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페미니즘을 주장하면서 남성에게 가장의 의무를 요구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면 알 수 있지요. 집이니 연봉이니... 남녀는 평등해야 하지만 남편의 벌이가 시원찮아서 부인이 밖에 나가 고생하면 안된다는 마인드. 남편의 벌이가 있으니 난 그만두겠다는 마인드. 그게 얼마나 모순되고 말도 안되는 행동인지 인지하는 여성들이 얼마나 될까요? 정작 여성들은 직장 + 집안일과 육아까지 다 해주는 공주대접을 원하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쩌면 정말 페미니즘 스러운 마인드 같기도 하네요.

      일반화를 매우 경계하시는 건 이해합니다만, 적게 잡아도 30%, 많으면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을 우호적으로 바라본다는 건 결코 소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결혼적령기의 대다수 남성들은 이미 여성들의 이런 속마음을 알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72%에 달하는 결혼적령기 남성들은 여자친구가 페미니스트면 헤어지는게 낫다고 할 정도로 극히 싫어하니까요.

    • 해양장미 2020.01.19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전에도 제가 합목적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만 남아 강성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온건하고 중도적인 부류끼리의 소통이나 타협이 안 됐다는 데 있습니다. 양극단만 남아 싸우는 쪽으로 치달았는데, 지금 이 와중에도 증오와 분노만 표출하는 식으로 가 봐야 좋아질 일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2030대 여성 전반에 대한 폄하와 분노를 표현하고 계신데, 그냥 그렇게 이야기하시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실제로 2030여성 중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긴 합니다만, 발언을 그렇게 하시면 그건 '여성에 대한 적대감과 혐오 표출'이 됩니다. 그러니까 상황을 개선하는 방향이 못 됩니다. 관련하여 어떤 속마음을 가지고 계신지, 선의를 가졌는지 악의를 가졌는지는 타인 누구도 알 수 없고요. 현실적으로는 발언이 전부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페미니스트들 또한 예전부터 그런 식으로 말하면서 문제를 키워왔습니다.

      2030여성 전체를 폄하/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순간 문제 없는 여성들까지 싹 돌아선다는 걸 염두에 두는 게 좋겠습니다. 여담인데 사견으로는 어떤 세대건 남성이건 여성이건 절대다수는 속한 문화를 떠나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릅니다. 그게 대중의 속성입니다.

      향후 이 곳에서 같은 방식의 발언을 반복하시겠다면 저는 조치가 불가피하니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1.1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악만 남은 페미니스트들을 좋게 말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타협의 과정, 여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딜가나 페미니스트들은 똑같습니다. 타협을 하려고 하고 분리시켜 보려고 한 것은 남성들이었습니다. 어느 여초를 둘러봐도 남성들처럼 단합이 안되고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는 곳이 없습니다. 많든 적든 페미니즘에 동조하는 목소리 뿐이지요. 문제가 없는 여성들이 있다면 그들이 목소리를 내야 의미를 가질 수 있을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동조하는 다수일 뿐이고요. 발언이 전부인데 왜 반대하는 목소리는 거의 없는걸까요.

      지나친 비하 발언은 삼가도록 하겠습니다만, 분명한건 대다수 젊은 남성들은 그러한 또래 여성들을 상당히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고 저 역시도 그들을 좋게보거나 좋게 말해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여성들의 행태이고, 그들이 변하지 않는다면 남성들은 더는 양보하거나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먼저 개선되지 않는다면 옳든 그르든 억울하든 그렇지 않든 여성들은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구요.

      저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1.19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하는 걸 제가 뭐라 하는 게 아닙니다. 세대 전체를 나쁘게 이야기하는 게 올바르지 않고, 현실적으로 좋을 게 전혀 없다는 것이 제 이야기의 요지입니다.

      남성들이 타협을 하려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마 페미니즘에서 가장 거리가 먼 여성들도 기가 막혀할 겁니다. 물론 실제로 변화가 일어난 부분은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 수용되었기 때문에 어찌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과정들은 타협의 과정과는 무척이나 거리가 멀었지요. 타협이 없었으니까 남성들의 불만이 누적된 면도 있습니다.

      여초집단의 주장이 일관적이기 쉬운 이유는 여자들이 남성에 비해 자기주장을 강하게 하지 않고, 트러블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남초 문빠 커뮤니티들이 그러하듯, 남초 집단도 매우 빈번하게 일률적이고 광적인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또한 실제 여초집단에서도 이견이 제시되곤 하나 대체로 진압됩니다.

      그리고 실제 가장 페미니즘에서 거리가 먼 여성들은, 여초커뮤니티 같은 데서 소모할 시간도 없고 공적인 목소리를 낼 시간이나 정신은 더더욱 없습니다. 여성들은 남성보다 대체로 더 바쁘고 시간이 모자랍니다.

      여전히 또래 여성 전반에 대한 부정적 표현을 계속하는 중이신데, 저는 더 이상 그러한 표현방식을 간과할 생각이 없으므로 정말로 이만 줄여주시길 바랍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투표는 차악을 뽑는 겁니다.

정치 2019. 11. 4. 12:4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fQ1un3n-j4A

 

 


 

 그러니까 나는 아마 다음 총선 때 차악인 자한당에 표를 주게 되겠지요. 황교안 하는 거 보면 속이 터지긴 해도요. 누가 황교안 좀 안 끌어내릴까요?


 민주당이 최악임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그 쪽이 훨씬 더, 비교불가 수준으로 해로워요. 어제 82년생 김지영 관련 논평 철회한 거 보세요. 누군가 바른 말 좀 하면 양념당하고 준연당하는 게 그 당 공식이지요. 이것이 최악이 아니라면 무엇이 최악일까요. 세상에 순수한 악이 있다면, 그것의 이름은 민주당일 겁니다.


 

 박찬주가 갑질을 하더라도 공관병들 괴로운 정도지요. 집권여당이 래디컬 페미에게 점령당해 폭주하는 건 진지하게 문자 그대로 나라가 망할 일입니다. 이해찬 대표 말처럼 민주당이 20년 집권하다가는 세계 국가 목록에서 대한민국이 금세기 내 사라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겠습니다.



 민주당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이익집단입니다. 그런 정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일입니다. 그런 정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사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사람입니다.



 최악이 어디인지 분명하고 그것의 해악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이성적인 유권자라면 향후의 선거에서 민주당에 가장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방향으로 투표해야한다고 나는 굳이 주장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나는 다음 선거에서 싫어도 자한당을 뽑을 겁니다.



 그렇지만 정말 황교안과 같은 인물이 대표인 정당을 뽑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인간 좀 갈아 치우면 좋겠습니다. 각자에겐 각자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 것인데, 황교안은 감도 안 되면서 옹립되어 장관, 총리, 대통령 대행, 당대표를 하면서 줄곧 그 자리의 권력에 도취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에게는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이 가져야 할 그 어떤 미덕도 없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정치인으로 단계를 밟고 올라온 경력도 없고, 자리에 어울리는 적합성과 능력도 없고, 겸손함이나 포용성이나 매력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협소한 진영논리와 지긋지긋한 유훈정치판이 그를 당대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찬주를 밀어붙이고 있지요.


 

 나는 김무성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좋게 생각합니다. 김무성은 이미지 관리나 발언 조절이 잘 안 되는 인물입니다만, 주변을 잘 챙기고 서로 다른 정치파벌끼리의 이견을 조율하고 타협점을 이끌어내는 데 능한 인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김무성을 프로 정치인이라 인정하며, 그렇기에 부당하게 월권을 행사하며 그를 밀어낸 박근혜와 친박세력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자유주의자로 자유한국당의 철학적 방향설정에 있어 준수하였다 생각하고요.



 홍준표 전 대표는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김무성과는 반대로, 평론가의 입장에 있을 때는 지지자들이 좋아할 법한 말을 잘 하고, 옳은 말도 곧잘 하지만, 갈등을 키우는 성향이고 조절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예능인으로는 우수하다 할 수 있어도 정치인으로는 아닙니다. 정치인의 본업은 협상하고, 타협하고, 현실을 이해하고, 입법/행정/사법/외교 등을 해내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통치와 예능의 중요도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당정치에 있어 총선을 앞둔 외부영입은 본질적으로 이미지 관리입니다. 전문성의 수혈이라는 일면 또한 없지 않습니다만, 국회는 모든 방면의 전문가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보편적 입장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며 일을 해야 하는 대의체입니다. 그런데 신인 당대표라는 자가 제일순위로 영입한 인물이 공관 갑질 박찬주라니, 그런 커먼센스라면 빨리 사임하는 모두에게 좋은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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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9.11.04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0&aid=0003251167#

    해명 기자회견을 한댔더니, 오히려 더 논란거리를 만드네요.

    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자한당에게 표를 주겠지만, 자한당에 표를 주지 않겠다는 사람들 설득은 차마 못하겠습니다.

    김무성은 박지원만큼이라도 재치가 있었다면 지금만큼 청년세대에 비호감이진 않았을 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지금은 고연령, 보수층들에게는 배신자로 찍혀있고, 청년층에게도 꼰대의 대표격 인물로 찍혀있지요. 저도 과거 킹찍탈 킹찍탈 노래 부른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인권센터가 문제가 꽤 있다지만 어디 삼청교육대만 하겠습니까. 잠깐을 말해도 얼마나 무개념인지 금방 드러날 정도인데, 황교안도 얼마나 개념이 없으면 이게 무개념인지도 모를까요.

      김무성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대중적 지지가 있었는데, 그게 꽤 느슨한 형태였고 박근혜가 진박공천하면서 그 지지층부터 붕괴하는 바람에, 대중적 정치기반을 너무 일찍 잃었어요. 바른정당이라도 성공했으면 이야기가 좀 달랐을테지만, 안타깝지요.

  2. 링기오 2019.11.04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면, 누구를 대표로 세우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김병준이 정식 대표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나경원은 젊은 층에 너무 이미지가 안 좋은지라 개인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이 괜찮으면 이회창옹을 잠깐 다시 모셔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고령이라 실무는 못할테니 실무는 김무성이건 김병준이건 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전 친박에선 윤상현을 좋게 봅니다.

  3. 2019.11.04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셀레우코스 2019.11.0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모셔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5. 윈브라이트 2019.11.04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식이라면 민주당 견제용으로 자한당에 투표는 하겠지만, 다른 이들을 설득하고 투표장으로 이끌고 나가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엔 선거에서 이기는 경우를 못 봤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반전이 필요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찍으라는 말을 정리해서 1분 안에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대선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이렇게 가면 이번 총선도 비슷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한당 찍을 이유를 간단하게 정리해 설득력 있게 말할 정도가 되지 않는 한 질 겁니다.

  6. 대포동 2019.11.04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김무성에 대해 정치인으로써의 책임의식과 정치이념이 부재한 매우 기회주의적인 정치인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그 김무성에게는 대중정치인이 지녀야 할 정무감각과 정치세력 간의 이견을 한데 모으고 조율할 수 있는 타협 능력이 있지요.

    그 반면에 황교안의 경우 정치인으로써의 자질을 아직까지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박찬주 관련 문제가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모양새이지만 제 시각으로는 신보라 관련 문제가 본질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의 제대로 된 대응책도 없이 뭉개고 가기 바쁜 현상을 보면서 이제는 황교안이 과연 정치인으로써 요구되는 최소한의 정무감각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인지조차도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김무성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관대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책임감 모자라고 기회주의적인 면을 보일 때도 있는 반면, 때때로 헌신하거나 타협을 이끌어내거나 하는 모습도 보여왔지요. 정무감각도 있었고요. 빡빡하고 꼬장꼬장한 사람들만 있어서는 정치라는 게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김무성과 같은 타입이 정치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황교안은 말씀처럼 최소한의 정무감각도, 리더십도 없는 인물로 보입니다. 정치경력이 없는 인물이 특정 파벌의 주도로 높은 자리에 옹립된 것, 본인이 전혀 정치능력이 없는 것 등을 볼 때 문재인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1257 2019.11.04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2&aid=0002109430

    폭소할 유머를 보고도 전혀 웃을수가 없는 상황이라 끔찍하군요.

  8. moagim 2019.11.04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 경쟁력있는 친박 의원이나 비박의원이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을 시전해서 빨리 황교안을 비토하고, 총선에 이기기 위한 수권정당으로서 일신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친박파가 딱히 그렇게 박근혜 개인에게 목숨걸고 충성했다고 보기는 힘드니 황교안 개인에게 충성을 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적당히 비박이랑 헤쳐 모여 하면서 날릴 사람 날리고, 살릴 사람 살리기 위해서 적당히 공정한 인물을 뽑아서 공천 주고는 사정없이 칼을 휘두르게하면 된다고 보는데 지금 하는 거 봐서 참...

    저렇게 못하기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자한당에서 좀 유능한 인물들도 본인 영역 챙기기도 힘든 상황이다보니, 친박잔당의 중앙당 농단에 뭘 어쩌기가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9. Lastinches 2019.11.04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눈을 의심했고, 사실임을 확인한 이후에는 정치인으로서의 황교안에 대한, 그나마도 얼마 되지 않았던 기대치조차도 완전히 접었고, 그런 황교안이 여전히 대표로 자리잡고 있는 자한당에 대한 기대치도 대폭 축소했습니다. 박찬주가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서 그렇다는 소문이 그나마 설득력있게 들릴 정도이니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인사네요. 2016년 총선 전까지 선거만 하면 환상적으로 말아먹던 달님과 민주당을 어쩔 수 없이 떠올리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잔당이 황교안을 지지하는 이상, 황교안을 비토하고 나서서 그걸 끌어내리는 것만 해도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당 내 통합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당 내 인물들도 어지간하면 그냥 가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이젠 어지간한 정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 Lastinches 2019.11.04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문재인과 여러모로 비슷한 인물이고 옹립된 방식도 비슷하다보니 그 맹목적 지지층의 성향도 비슷한데,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말씀대로 꽤나 심한 추태와 잡음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황교안으로 계속 총선까지 갔을 때의 타격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어쨌든 타이밍상 총선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이 갈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10. 대발290 2019.11.0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준 전 위원장이 빨리 저희 지역구로 출마해서
    저 꼴보기 싫은 김부겸을 하루속히 치워쭸으면 합니다 ^.~
    그런데
    김병준 정도의 인물이라면 지역구보다는 중앙정치쪽 활동이 주가 될텐데
    그러면 차차기 총선에서 어찌될지는 또 모르겠습니다
    워낙 김부겸에게 데인 지역민들이 그걸 또 용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차차기를 생각할 게제는 아니겠습니다만.

    공교롭게도 박찬주 대장이 갑질을 한 제2작전사령부가
    여기 수성갑 지역구에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만 갑질을 한건 아니더군요 ^.~

    • 초록빛나래 2019.11.05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의 경우 주전공도 지방자치제에 특화된 인물이고 영남지역 중심 지도자론을 펼치는 인물인지라 수성구에 당선된다면 꽤 잘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부겸 지역구 활동이 대단히 나쁜가 봅니다. 국회의원 그리 힘들게 되고는 왜 그럴까요.

    • 대발290 2019.11.05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일 큰 이유는 장관직을 맡으면서 지역구 당협위원회에 얼굴도 잘 내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지역구 관리를 소흘히 한게 크겠죠. 공약중에서도 가시적으로 실현된게 거의 없다시피하니까 더욱 평이 좋지 않죠.
      일례로 저희 동네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하철 입구와 통하는 길이 공로폐쇄가 되었는데 공사 시작전에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민대표들이 1년동안 계속 지역구 사무실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반응이 지금까지 없다는군요.
      게다가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총선당시 박근혜대통령하고 자기도 친하다고 현수막마다 박근혜대통령과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걸었는데 탄핵사태이후 문재인지지 연설을 하면서 욕을 무지막지하게 하니까 딱 찍혀버렸죠. 물론 대부분 어르신들이 박근혜 전대통령의 무능함을 비판 하시지만 아직도 심정적으로는 동정하는 분들이 이곳에는 많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마음에 안 드실 만 하겠습니다. 제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건, 그가 그렇게 힘들게 대구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후 하는 게 왜 그럴까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지역구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의원 더 할 마음이 없는걸까요.

    • 대발290 2019.11.05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김부겸에게는 지역구를 유지하는것보다는 대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국회의원이란 타이틀만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요즘에는 리스트에 아예 오르지도 못하지만 1,2년전만해도 대선후보적합도에 이름이 심심찮게 오르내렸던걸 보면 이 타이틀을 가지고 더 높은곳을 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능성은 둘째 치더라도 야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위에서 그런말들이 오가면 무언가 속에서 꿈틀대겠지요 ^.~
      물론 문재인과 그 패거리는 장관자리 하나 던져주면서 꿈깨라라고 했지만요

      그런데 지역주의구도를 깨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당선될 당시에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선거는 아니였을겁니다. 전임 이한구가 워낙 개판을 만들어 놓고 불출마해버렸고 김문수는 이거 그냥 주워먹겠다 싶어서 설렁설렁 선거운동을 했으니까요. 그렇게 당선된 김부겸의 지금 모습을 보니까 조금 역설적이기도 합니다~

  11. 페네트라티오 2019.11.0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주 건은 일단 엎어지긴 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상식과 거리가 먼 짓을 태연히 한다는 점에서 의사결정구조가 어떻게 된건지 우려스럽습니다. 지도부를 바꾸려고 하더라도 유력한 인물이나 동력이 없으니 문제입니다. 수도권 의원들이 더욱 더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말입니다.

    윤상현이 원내대표 자리를 원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인간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역구가 수도권이고 금뱃지를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만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러고 있고요. 그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적어도 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9.11.05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윤상현에 대해 괜찮게 생각하고요 그가 비대위원장이나 당대표를 해도 괜찮지 싶습니다.

      그나마 황교안을 당 지도부에서 막고 있는 거 보면 민주당보다는 의사결정구조가 훨씬 건전한 것 같긴 한데, 아무리 봐도 황교안이 문제입니다.

  12. 초록빛나래 2019.11.0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성지지층과 연성지지층간의 괴리감이 커진 이상 다음 총선은 100% 자한당의 필패입니다.

  13. 윈브라이트 2019.11.05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0&aid=0003251431&sid1=001

    (1) 이 발언을 한 김태흠도 영 마음에 안 드는 인물이고,
    (2) 설령 50% 물갈이 초강력 인적 쇄신 공천을 한 들, 그 자리를 박찬주 같은 사람이 채운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 해양장미 2019.11.05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김태흠은 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 마음에 들지 않으실까요? 하긴 좀 너무 나간 막말을 종종 하긴 했습니다. 해당 지역구에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민경욱하고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2) 말씀대로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 윈브라이트 2019.11.05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시절에 이장우, 김진태와 함께 친박 돌격대로 활약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112505

      이런 명짤을 남겨 민주당계한테 빌미를 준 것도 괘씸하고요.

  14. Ahuramazda 2019.11.05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영입을 보고 자한당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굳혔습니다. 황교안을 압도적인 득표율로 뽑은것은 유령이 아니라 전적으로 지지자들입니다. 황교안을 어떤 방법으로든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고 가정해도 제2의 황교안이 그 자리에 앉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한당이 최대한 빨리 사라져버리고 민주당이 더 폭주할때 새로운 세력이 혜성처럼 나타나는게 유일한 해답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한당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이렇게 하는 이상.

      만일 자한당이 사라지면 민주당의 폭주가 더 심해지고, 현실이 더 나빠지게 됩니다.

      자한당이 사라지고 새로운 세력이 혜성처럼 나타나 세상이 좋아질 거라는 건, 불가능한 가정은 아니지만 그리 잘 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황교안 퇴출 후 더 나은 사람이 비대위원장이나 당대표가 되는 것보다 확률이 꽤 낮은 시나리오지요.

  15. 차선 2019.11.05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각제 비판하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친문 지지자들이나 친박 지지자들이 자주 내세우는 논거 중 하나가 내각제 되면 김무성, 박지원 같은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총리된다는 거죠. 그들이 박근혜나 문재인보다 못한 것 같진 않은데 그런 말을 하니 저로선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굳이 내각제를 찬성하진 않습니다만 요즘 들어선 차라리 내각제가 지금의 대통령제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각제 역시 명백한 단점이 있습니다만 적어도 실력은 없고 이미지만 좋은 정치인이 내각 수반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대통령제보다 적은 것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19.11.05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내각제 자체에 대해서는 대통령제보다 크게 못한 제도라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종종 본 블로그에서 말해왔던 단점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하나는 내각제는 입헌군주제에 최적화된 제도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 조선왕가가 망한 게 무척 안타까운데요. 왕가가 없으면 입헌군주제 하는 게 원천적으로 좀 어려운 면이 있어요.

      왕가 없으면서 내각제 하려면 군주를 대신할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이 실권 없이 왕처럼 의전만 받아야 해요. 도이치처럼 히틀러 총통시절 겪고 트라우마 생겨서 이걸 해낸 나라가 있긴 한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대한 전통이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실권 없는 대통령이 입헌군주국의 왕을 온전히 대체하기도 어렵고요.

      실제 내각제였던 2공화국을 보면 윤보선이 실권없는 대통령직을 납득하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켰고, 결국 박정희가 쿠데타 일으켰을 때 항쟁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군사독재의 한 주 원인이 되어버렸었습니다. 윤보선은 자기가 박정희를 선거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지요.

      이원집정부제를 해도 한국에선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대통령이 윗자리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법적으로는 실권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시민들을 자극해서 언제든 권한을 행사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서로 견제하는 정치가 원천적으로 잘 안 된다는 겁니다. 입법부 힘이 강한 미국이 최고로 번영한 나라라는 걸 감안해보면, 결국 대통령제가 그래도 나은 제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6. 퐁퐁123 2019.11.08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의 지지율은 떡상하고 황교안의 지지율은 떡락했네요. 이렇게 보면 또 국민들의 선택이 절묘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국민들이 여론으로 보여줬으니 한국당 의원들은 지들이 살고 싶으면 빨리 황교안을 갈아치워야겠죠.

민주당 돌아가는 양상이 참 재미있네요.

정치 2019. 10. 26. 22:5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M4gjcIfaTQ4

 

 


 

 이철희, 표창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지요. 그리고 이철희가 담아뒀던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이철희가 추하고 부패한 정치인이며 그를 신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민주당이 돌아가는 모습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2&aid=000297081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8&aid=0000284979

 

 아직 안 보신 분들은 링크를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내가 보기엔 대략 현 상황이 이렇습니다. 본래 민주당은 제대로 된 정당과는 무척 거리가 멀었고, 문재인이 안희정과 경선하는 과정에서 양념발언을 한 이후,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반기를 절대 들 수가 없는 정당이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민주당 내부 운동권 기조가 민주집중제를 추구하는데다, 문재인이 통치의 방식으로 명백하게 포퓰리즘을 선택하였기에 이견을 낼 수가 없어진 것입니다. 그에 여당은 무능한 독재정권의 거수기가 되었고, 국회는 마비되었으며 협치는 실종되었습니다. 그 당에서 이견을 내면 '준연' 당하거나 금태섭처럼 됩니다.


 

 포퓰리즘 독재 아래 국가의 모든 기반이 무너져 내리는 비극 한가운데, 근래 발발한 양파게이트는 차라리 희극적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의 안타까운 퇴임 후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데, 결국 그 사건은 청와대의 독단이었던 것 같고, 여당의 분위기는 회의적이고 위기감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잘못한 건 청와대인데, 민주당은 그걸 마지못해 옹호해주다가 총선에서 당부터 망하기 딱 좋은 상황이 된 겁니다.


 

 어떤 정당에서 네임드 초선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별로 좋은 조짐이 아닙니다. 어떤 집단이건 세대교체가 되어야 하고 아래서부터 단계를 밟고 착실하게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좋은데, 민주당은 최전성기를 맞이하였었음에도 양파게이트와 함께 급격하게 쇠퇴하면서 네임드 초선들이 2선 도전을 포기하고 있단 말입니다.


 

 한편으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유시민은 검찰 및 JTBC와 정면으로 갈등을 겪기 시작했는데, 1년 전 그가 가졌던 대중적 이미지를 떠올려보면 참으로 상전벽해입니다.


 

 이 와중에 청와대는 새 법무부장관을 임명하는 것 외에는 개각을 할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은 역시나 이낙연에 대한 견제로 보입니다. 이낙연에 대한 견제가 의미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내년 총선은 정말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총선을 치르게 될까요. 이철희부터 공개적으로 비토의 목소리를 날려대는데, 이철희가 저럴 정도면 앞으로 이해찬과 대립하게 될 다선 중진들이 어떻게 할지는 참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O44APD 2019.10.26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을 패배로 끝마치고 이해찬이 사퇴한 뒤, 추미애가 다시 등판해서 '그것'을 해줬으면 좋겠군요.

  2. 셀레우코스 2019.10.27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문공천, 진문마케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3. 2019.10.27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우동닉 2019.10.27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문들이 이철희를 극딜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해찬 팬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역시 그 분들은 우리같은 범인들이 짐작하기 힘든 사고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2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리웹에 주로 모여있는 극문은 안티 이재명 + 안티 이해찬이라서요. 클리앙 대깨문들하고 좀 성향이 다릅니다. 이철희야 조국도 옹호해주다가 이제 이해찬 공개 어택하니까 루리웹 극문들이 보기엔 나쁠 게 없지요. 저는 루리웹, 이철희 편입니다 일단.

  5. 윈브라이트 2019.10.27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내에서 이해찬이 갖는 위치가 참 독특하다고 생각합니다. 친노친문 세력의 수장 같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면서, 유일하게 청와대에 견제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노회한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당대표에 뽑혔거든요. 당 내에서는 이재명을 감싸고 있다고 극렬 문빠들한테 욕먹고 있고, 외부로부터는 여당이 청와대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조국을 감싼다고 비판을 받았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해찬은 현재의 민주당이 필요로 하는 인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당장 이해찬이 내려오게 되면 민주당은 교통정리를 할 사람이 사라지고, 공천을 앞두고 중진그룹, 86그룹, 진문그룹, 초재선 그룹 등 여기저기서 컨트롤이 안 되는 움직임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이해찬은 선거를 치러본 경험이 많아서, 선거에 뭐가 유리하고 뭐가 불리한지 정도는 감을 잘 잡는 편입니다. 조국 사태를 더 끌고 가다간 총선에서 폭망할 거라는 판단을 한 것도 청와대가 아니라 이해찬이었을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해찬에게 양념질을 쳐대는 공지영 같은 극렬 문빠들을 응원해줘야 합니다. 그 극단적인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민주당이 그들에게 휘둘릴수록 선거판이 재밌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타까운건 당 내에서 이해찬의 반대 급부에 있는 사람들은 목소리만 크지, 숫자도 그리 많지 않고 강력한 구심점도 없다는 점이에요. 우리 달님 각하가 503 허니처럼 여당을 상대로 사정없이 어택을 강행할 분도 아니고요.

    • 해양장미 2019.10.27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찬은 선거에 매우 강합니다. 선거에 강하니까 그런 인성과 대중적 비인기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저는 이번에 이철희가 나서서 이해찬 어택을 시도한 건 좀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철희가 이름 있는 현직의원 아닙니까. 이철희 혼자만의 생각으로 당대표 어택에 나섰을 것 같지도 않고요.

      그리고 지난번에 아무리 봐도 송영길이 한 번 이해찬에 부딪쳐봤던 것 같고, 유은혜나 김현미 등도 이해찬과 이견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해찬은 이제 거의 정계은퇴를 앞두고 있고요. 차기 당대표와 당내 권력구도도 총선에서 신경을 쓰게 될 겁니다.

  6. 가챠가챠 2019.10.27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원을 주축으로 신당이 출범하면서 전라도 사람들이 이낙연의 처지를 깨닫고 민주당 지지를 거두는 시점이 궁금하네요 ㅎㅎ 전라도에서 2016년의 재림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28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호남 사람들이 어느 정도의 의심은 가지고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승부를 과감하게 못 걸고 있는데, 총선에서 이낙연이 나서지 못하면 기회는 없을 겁니다.

  7. 2019.10.28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28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진문에 기대를 걸고 있고, 어느 정도 신뢰도 하고 있습니다.

      기존복지를 축소하는 것 역시 현실적인 제약이 꽤 있습니다. 아무리 과감하게 파격적으로 한다 해도 정치는 현실인 이상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만일 향후 기본소득제가 MMT와 결합할 경우 그 결과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무척 먼 것이 될 확률이 높다 생각합니다.

  8. 카일10 2019.10.30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은 사실상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세종시를 지역구로 깔고 있어서, 경선 떨어져도 무소속으로 나오면 가능성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낙연이랑 문이랑 사이가 먼 편인가요? 저는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나오면 그냥 문 연임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새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재명 수준은 아니지만 조국보다는 덜 진실한 사람이라 하더라고요

    • 해양장미 2019.10.30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종시가 이해찬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건 저는 처음 듣는데, 일단 좀 황당하게 들립니다만 그렇게 주장하시는 까닭을 알고 싶습니다.

      이해찬이 세종시에 출마하면 무소속이라도 당선되겠지만, 나오면 경선 떨어질 일도 없을 겁니다. 그보다는 이해찬이 차기 총선에 불출마할 거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입니다.

      문재인은 부산-거제-경남 파벌인데, 이낙연은 친동교동계-호남-열우당 분당 당시 민주당 파벌로 추미애보다는 살짝 친노에 가까운 포지션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카일10 2019.10.30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완전 홈그라운드라는 걸 표현을 너무 과격하게 했습니다. 오해가 될 표현은 자제하겠습니다.

깊어지는 가을의 정치적 흐름

정치 2019. 10. 18. 12:5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SF9OunZg6GQ

 


  

 토왜몰이가 한창이던 지난 여름, 나는 민주당이 차기 총선에서 무척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국 장관 이슈가 본격화되고 반일감정이 좀 시들해지면서 상황이 많이 변했습니다. 파시스틱하기 짝이 없는 반일 이슈몰이를 보면서 정말 무서웠는데, 그나마 믿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냄비근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근래 여론조사 추이는 꽤 재미있습니다. 조국 장관 퇴임 후 어제의 리얼미터 조사결과는 정부에 급반등하는 것 같아 보였지만, 내용까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한국갤럽 조사결과에서는 문재인 지지율이 드디어 30%대로 떨어졌고요. 조국 장관 임명 이후 이 정권과 여당은 아주 빠른 속도로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그 동안 쌓아온 아주 많은 악덕들이 조국을 계기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장 흥미로운 건 서울의 여론입니다.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민심을 파악하기 어려운 편인데요. 내 생각에 다른 어느 도시보다 임차 거주자가 많은 곳이라 그렇습니다. 즉 자가 거주자 비율이 전국 최저란 말이지요.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정착민이 아닌 유목민화가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서울 사람들은 그 중에서도 아주 심하게 유목민 스타일입니다.


 

 자가 거주자들은 거주하는 지역의 가치가 올라가길 바랍니다. 그래야 집값이 오르고 재산이 불어나니까요. 그렇지만 임차 거주자들은 가치가 올라가길 바라지 않습니다. 세가 오르면 그 지역에서 계속 거주하는 게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 특성이 박원순 3선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래 서울은 가치가 오르지 않고, 인구가 감소하는데, 집값은 엄청나게 급등하는 기현상을 겪었습니다. 이 정권이 경제와 교육을 망치면서 전국 대부분의 부동산 가격이 보합 또는 하락하고, 상장주식이나 공모펀드도 망하고, 돈이 갈 곳이 없어지면서 그나마 가장 믿음직한 서울 부동산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서울 부동산은 거래가격이 오른 것에 비하면 월 임차료는 아직도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오르긴 오르다보니 이젠 절대가격이 비싸 서민이 살기는 어려운 곳이 많아졌습니다. 임대차는 2년마다 갱신하다보니 서울 부동산값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서울을 떠나거나 더 나쁜 거주환경을 감수해야 하는 임차인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게 이 정권의 낮은 지지로 피드백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급식사퇴 이후 서울은 민주당계가 꽉 잡고 있었는데, 어쩌면 내년 총선에서 10년만의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지역들도 민주당에 그리 웃어주는 여론 흐름은 아닙니다. PK는 완전히 돌아선 걸로 보이고, 충청도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강해보입니다. 인천과 경기는 그나마 친민주당 성향이 아직도 강합니다만, 막상 선거를 하면 민주당 후보가 석패할 지역이 꽤 있을 겁니다.


 

 호남은 아직도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해 굳건한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지금은 위의 사진 정도는 아닙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도입되지 않는 한 소선거구제의 특성 상 호남지역에서 민주당 후보가 90%의 득표로 당선되더라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후보를 당선시킬 정도의 표를 넘어서는 지역구 득표는 의미가 없는 표라는 이야기입니다. 30%대 득표율로 당선되나 90%대 득표율로 당선되나 똑같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현 추세를 볼 때 내년에 민주당은 호남에서는 몰표를 받더라도 서울, 인천, 경기, 충청 등에서 석패를 많이 하면서 목표한 의석수를 채우지 못할 확률이 꽤 높습니다. 민주당이 전국에서 받은 표를 다 긁어모으면 꽤 많아도 의석수는 그에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근래 민주당의 정치는 현실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각 지역의 현안에서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의 문제도 있습니다. 아마 민주당은 SOC등 엄청난 선심성 공약을 퍼부으면서 총선에서 이기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동안 청와대와 민주당이 해온 게 있기 때문에 다수의 시민들은 민주당의 공언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나는 앞으로 이 정권과 집권여당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아마도 지은 죄가 많을 거라 어떻게든 덮어야 할 거거든요. 이미 이 정권이 벌이고 있는 사법농단 같은 발악을 보면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입니다.


 

 이제 민주당 정치인 개개인이 위험을 깨달았으니 총선을 앞둘수록 재미있어질 것입니다. 민주당 각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이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공천 받거나 경선을 뚫고 선거에서도 이겨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앞으로 뭘 하게 될까요. 우리는 그 동안 많은 사례를 봐왔습니다.


 

 다수의 시민들은 이제 다시 한 번 민주당의 비윤리성을 깨달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권력자의 비윤리적인 면으로 부정부패도 꼽아야 합니다만, 정치인으로 가져야 할 책임윤리의 부재를 앞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들은 여당의 권력을 원합니다만, 책임의식은 항상 야당의 그것입니다. 여당의 권력을 가지고 여당처럼 특권을 누리되 항상 야당처럼 남 비판만 하고, 나는 별 잘못 없고 남들이 더 문제라는 식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의식구조는 래디컬 페미니스트의 그것과 동일합니다. 자신들의 권력은 올라갔는데, 여전히 피해자인 척 약자인 척을 하지요. 그러니까 민주당은 래디컬 페미니스트와 뗄 레야 뗄 수 없는 동일종족인 것입니다.


 

 조국과 그 추종자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권력을 쥔 쪽이 누구인지는 객관적으로 명백한데, 계속 피해의식을 가지고 피해자인 척을 합니다. 적반하장의 끝을 보여줬던 혜화역 빼액을 서초에서 이어나가고 있고, 설리가 죽은 후에도 똑같이 하고 있지요.



 또한 이 정권의 대북정책이 실효가 없고, 그야말로 할 말조차 못하는 굴종으로 이어지고 있음은 이번 평양 축구경기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팀 축구의 인기가 아무리 예전만 못하다 해도,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현실을 조금이나마 인식한 사람들이 적잖을 걸로 생각합니다.


 

 이 모든 혼돈과 그에 따른 공분이 부족하게나마나 표심에 반영될 겁니다. 이제 자유한국당만 잘하면 됩니다. Again 2008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에도 결과만 보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 총선이었지만, 실제 각 지역을 보면 민주당 후보들이 석패한 지역이 꽤 많았습니다. 2008년 총선의 특징 중 하나가 매우 낮은 투표율이었는데, 내년 총선도 투표율이 높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현재 시민들이 가진 정치에 대한 실망감은 2008년의 그것과 어느 정도 유사한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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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18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키패스 2019.10.1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K지역의 경우 조국 사태도 조국 사태이지만 지인피셜들을 종합해보면 문재인 집권 이후로 더욱 가속화 된 PK지역의 부동산, 제조업 침체와 오거돈, 김경수의 존재감이 PK지역의 지속적인 민심 이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더군요

    예전에 서병수, 홍준표 듀오가 트롤링으로 지역 내에서 악명을 떨쳤다던데 서병수, 홍준표가 그냥 트롤이라면 오거돈, 김경수는 T.O.P라는 인식이 지역 내에서 매우 팽배하다네요

    서부경남, 울산 지역의 민심은 최근들어 TK지역과 엎치락 뒤치락 할 정도로 정부여당에 대한 반감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이고 동부경남, 부산의 경우에도 전반적으로 문재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부 지인들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멸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던데 자한당이 이러한 선거구도를 잘 활용해서 양산, 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동부경남 탈환에 대한 선거전략을 제대로 수립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9.10.18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PK는 상태가 정말 말도 아니더라고요. 조금만 더 가면 무슨 러스트 벨트나 디트로이트가 따로 없겠습니다.

      그런데 총선에서 자한당이 확실히 이기려면 PK도 PK지만 인천과 경기에서 이겨야 합니다. 인천에서 지고 이긴 정당이 역사상 없었기도 하고요. 경기도 의석이 워낙 많아서요. 어쩌면 PK는 이미 확실히 기운 것 같기도 하고요. 자한당은 인천 경기에 신경 많이 써야 할 겁니다. 이부망천 사과는 언제 안 하나 몰라요.

  3. 대포동 2019.10.18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들어 충청 지역의 지지율 흐름에 대해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중인데 자유한국당이 총선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잡음을 덜 내기만 한다면 충청 지역에서 2008년과는 또 다른 매우 재미있는 선거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안희정 대숙청, 충청의 거두 이해찬 불출마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충청 지역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승조-허태정 환상의 복식조 이 모든 조건이 한 데 어우러져 우주의 기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8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전 사람들이 트램에 대해 과연 어떤 민심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충남 사람들은 안희정을 생각하는 게 있을 건데, 그 민심이 민주당 심판으로 흘러갈지 모르겠고요. 말씀대로 양승조가 한 활약 하고 있으니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페네트라티오 2019.10.1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기사를 보니 문재인이 직접 경기부양을 위해 건설 쪽에 예산을 투입한다고 하더군요. 경제가 하도 안좋으니 그들이 그토록 비난하던 토건에 돈을 부을 모양인데, 그게 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들의 무능을 생각한다면 그것도 잘 안될 것 같습니다만.

    https://www.youtube.com/watch?v=k8rKYV6T2x4
    어제 올라온 영상인데 32분부터 자유한국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36분에 이준석이 말하길 자한당계 정당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선거를 앞두고 당명바꾸기와 재창당 쇼를 무조건 할 것이고, 그 때 보수 빅텐트든 뭐든 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어떻게든 상징성 있는 새 인물을 수혈할 것이라고 하고요. 기업인 한 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41분 40초에서 여당 수도권 의원들은 이미 망했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2016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여론조사 압승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패배한 것을 들어서 설명하는데요, 중도층은 기본적으로 야권 성향이 강해서 그렇다고 하는군요. 이후의 설명을 들어보면 이미 야권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요식행위성 쇄신쇼만 하더라도 이길 확률이 높다고 보는 이유고요.
    40분 40초에 조대원 위원장이 민주당 관계자들에게 0.9%차이로 좁혀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역시나 정신승리 중이라고 합니다. 민주당은 확실히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한당이 쇄신책의 일환으로 공천 기득권을 포기하고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개인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이준석은 공천권 비율을 9:1로 해도 별 상관 없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바른정당계는 인재풀이 넓지못하므로 그렇게 해도 딱히 불만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총선까지 시간이 좀 남기는 했습니다만, 패스트트랙 건도 있고 하니 자한당의 물갈이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그래도 희망이 조금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축구 국대 인기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다시 올라가지 않았나요? 스리랑카전은 교통이 안 좋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만. K리그도 다시 인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것 같고 말이죠.

    • 해양장미 2019.10.19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내서 링크하신 영상을 봤는데, 정치를 보는 견해들이 저와 꽤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바른정당계에 대한 이야기는 이준석의 입장 상 감안하여 들었습니다만.

      축구 인기는 안 좋을 때보다는 좋은 것 같은데, 90년대나 00년대에 비하면 그래도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O44APD 2019.10.1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 사태로 까먹은건 엄청 많은데 꺼낼 카드는 별로 없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앞서 언급하신 토착왜구 드립도 일본이 의도한건 아니였겠지만 너무 일찍 나오는 덕분에 선거에 영향이 클것 같지 않고, 다들 우려했던 박근혜 집행정지도 막상 해보니 다들 우려했던 옥중정치는 없었고 수술비 관련한 멘트 빼고는 조용했지요.

    결국 남은건 정권에서 돈뿌리는거밖에 없는데 본질적으로 기본기가 안된 정권이라 그게 민심에 효율적인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8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정정책 자체에는 제가 반대한 적이 없지만, 이 정권은 부정부패까지 섞이고 말씀대로 기본기도 없다보니 재정정책의 효율이 최악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민주당이 총선을 위해 뭔가 카드를 꺼내 역전할 수 있는 건 극단적인 것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독도에서 일본과 교전을 한다거나 하면 총선에서 꽤 효과가 있을 겁니다.

  6. 양념곱창 2019.10.18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연구원의 반일 선동 총선 전략이 조국 사퇴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완벽한 자충수가 된 것 같아요. 조국 사퇴 이후로도 계속되는 조국일가와 여권 인사들의 트롤링에 엽기적인 평양 월드컵 예선전 그리고 경제, 민생 문제에 대한 문재인의 끊임없는 유체이탈 화법과 정신승리가 언론을 통해 부각되면서 일반 시민들 상당수가 반일 감정과 문재인 정권에 대한 피로와 염증을 별개로 치부하기 시작한다는 게 요즘 제 주변에서도 직접 피부로 느껴지고 있어요.

    • 해양장미 2019.10.18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반일카드를 꺼내게 된 게 아베가 타이밍을 정한 거라, 이 정권이 순수하게 의도적으로 타이밍 조절을 한 게 아니다보니 결과적으로 좀 어긋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필살기를 너무 일찍 썼어요.

  7. minddiver 2019.10.18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 사퇴 이후 언론에서 유니클로 때리기가 재점화되는 것 같습니다. 유니클로 매장이 다시 북적인다느니, 유니클로 불매가 시들해졌다느니 하는 기사를 계속 내보내면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한데 이어 오늘은 유니클로가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했다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629&aid=0000001628&date=20191018&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
    + 문제의 광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VtLBg1Jrcc&feature=youtu.be
    + 광고가 문제된 이유를 정리한 링크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o_Ne72Np0E

    이 영어로만 듣기에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광고가 언론에서 '위안부 할머니 조롱' 이라는 제목까지 붙어서 나오게 된 되는 영어문장의 'I can't remember that!' 부분을 한국어 자막에서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로 의역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어 등 다른 나라 언어 자막에는 이런 식의 의역이 없는 것과는 눈에 띄는 차이가 있는데 이 부분에서 80년 전, 즉 일제강점기를 타게팅했다는 의도가 드러난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처음에 생각했을때는 이게 사람들의 지나친 반응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러 다른 나라 언어로 번역된 자막들을 비교해본 결과, 저렇게 해석될 여지도 충분히 있고 유니클로 측에서 비난받을 만한 여지를 제공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만큼의 소재로도 오늘 네이버 경제면, 사회면, 생활/문화면 톱은 유니클로를 비난하는 기사들로 한때 채워졌고, 댓글도 읽어보았는데 사람들의 한맺힌 일본에 대한 복수심과 증오심이 잔뜩 담긴 댓글 내용으로 볼때 일본제품 불매, 반일소재는 여전히 먹힌다는걸 재입증했다 봅니다.

    특정 세력들에게는 조국 정국이 잠잠해진 지금 반일이슈를 재점화하는게 뻔하지만 효과가 입증된 전략일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의 사례에서도 볼 때, 어쨌거나 일본 정치인들과 일본 기업들은 끊임없이 이들에게 필요한 소재를, 즉 한국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어그로를 꾸준히 제공하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인들의 반일 파시즘에 대한 내성을 전혀 믿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이 전략이 또 통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이미 8월, 9월 일본여행 수치가 반토막난 것만 보더라도 이 전략의 효과는 탁월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여기에 말려들면, 조국 정국으로 얻은 효과를 얼마 안가 반납하게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봅니다.

    AGAIN 2008이 되려면 조국 사태급의 기적, 그러니까 원 글에 쓰신대로 자한당이 잘하는 일이 일어나야겠죠.

    • minddiver 2019.10.18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검토해보니 이건 유니클로측에서 한국에 내보내는 광고에만 자막을 80년이라는 숫자를 넣어서 의도가 보일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 댓글은 10분 뒤 삭제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8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해서 다시 써주시면 어떨까요.

    • minddiver 2019.10.18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정했습니다. 이번 건은 만약에 유니클로가 뭔가 의도를 가지고 한 거라면 좀 졸렬한 면이 있습니다. 한국어 자막만 번역을 의역으로 해서 그런 메세지를 전달하려 한 거라면요. 위 댓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uRumi 2019.10.18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니클로 논란자체가 민주당세력이 다시 반일운동을 일으키려는 세력이 공작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만약 유니클로가 진짜 식민지시대에 맞추어 조롱하기위해 했다는게 이해가 안되는측면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유니클로가 반일운동터지기전까지 극우적발언은 딱히 없는기업이였습니다
      둘째 고위직에서 냄비발언으로 해서 여론이 확일어나자 바로 사과하고 이 사태가 지나가기를 숨죽여 기다렸는데 괜히 이런 디스로 논란을 만들거면 저 발언이후 크든작든 계속적으로 논란이 있어야됩니다만 조국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갑자기 이런 논란이 터졌습니다
      셋째 저 팔십년이라는 숫자를 보고 바로 식민지에 관련된 표현이다라고 일반사람들에게는 연상이 잘안되고 유니클로가 불매운동되고 일본기업이라고 생각되니 저런 어거지성 연상이 되었습니다
      넷째 저 발언으로 유니클로가 얻을 기업적인 이득이 없고 원문을 보면 팔십년이라는 숫자자체가 없었는데 갑자기 번역자가 팔십년이라는 숫자를 의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팔십년숫자가 혐한발언이라는것자체가 이해가 안되고 단순히 어거지성 주장인데 이게 힘을 얻는게 드루킹들의 후예들이 힘을 쓰고 있다고 생각됩ㄴ다

    • 해양장미 2019.10.19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에도 냄비근성에 기대해 봅니다. 아니면 이전과 달리 유니클로 한 회사만에 대한 반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 uRumi님 주장대로라면 유니클로 고위직에 민주당 세력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근래 유니클로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굳이 80년을 언급하면 어떻게 될지 몰랐다는 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8. uRumi 2019.10.18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에서 주위민심을 이야기하겠습니다
    개인신상을 말하자면 저는 대구가 고향이고 일때문에 포항 울산쪽을 이리저리 거주하고 있으며 회사 사정으로 한번쯤은 광양으로 출장을 갑니다
    일단 목욕탕 회사 민심을 들으면 대구는 김문수 조원진같은 말도 안되는 카드가 나오면 상황을 지켜봐야될거같지만 평이한 인물이 나오면 무조건 승리가 확정 되어있는것같습니다
    목욕탕에서 하시는 말씀이 동네강아지가 나와도 그 강아지를 뽑겠다는 정도로 조국사태로 적대감이 많이 올랐습니다만 박근혜가 석방되면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될것같습니다

    포항 특히 울산이나 창원쪽은 공단에 있는사람들중 민주당에 호의를 가지는 사람들조차 지금 이를 바득바득갈고있습니다
    이쪽공단경기 자체가 생각하는것보다 박살이 나서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가장의외가 광양쪽도 민주당이 유리해보이지않습니다
    주52시간때문에 자기소득이 갑자기 줄어들어서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사람이 많아서 은근히 정부욕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고 광양 특성자체가 경상도 사람이 호남으로간거라 진영논리에서 은근히 자유로운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어난다고 확신을 하지만 만약 옥새런같은 공천파동이 일어난다면 호남쪽에서도 의외로 자한당이 해볼만할것같습니다

    황교안은 조국사태 이전까지만해도 120석이상만 챙겨서 대선가도를 달릴려고 했을건데 조국사태때문에 분명히 150석이상 욕심이 생겼을걸로 판단되고 이걸 충족시킬려면 중도층을 흡수할려고 할건데 지금 중도층자체가 자한당이 먹기좋은 상황이라 무난하게 중도층도 자한당이 먹을것같습니다
    이 판단의ㅇ근거는 황교안과 유승민이 서로 교감이 있었다는 뉴스가 나오고있기때문에 판단합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구에서 그토록 김문수가 말도 안 되는 카드였었군요. 경기쪽의 김문수에 대한 인식과 대구쪽의 인식 사이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광양은 좀 행정구역만 전라도같기도 합니다. 순천에서 이정현이 당선되었던 것도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호남에서 그런 지역은 제한적일 것 같습니다.

    • 초록빛나래 2019.10.19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도에서의 김문수와 대구에서의 김문수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당시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tk지역쪽에 있는 산업기반들이 특히 구미쪽에 있던 반도체 기업 산업들이 경기도쪽으로 이전이 되었거든요 수성구 쪽에 사는 사람들도 구미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저번 총선때 대구의 아들이라면서 수성구 쪽에 왔는데 대구시민들 입장에서는 좋게보일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tk지역내에서 김문수가 그렇게 인기가 많은것은 아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경북 제조업의 몰락에 있어 김문수가 한 원인이었군요. 그렇다면 김문수가 무슨 생각으로 대구에 출마했었는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9. 링기오 2019.10.18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이 고향이고, 제천이 직장인데 제천은 확실히 민심이 자한당으로 많이 돌아섰습니다. 어르신들은 물론 아이들조차 현 정부를 디스하는 용어를 거리낌없이 쓸 정도입니다.

    서울은, 아직은 민주당 세가 강하더군요. 제 또래들은 조국 사태 이후로 정치 얘기를 잘 안꺼냅니다만, 얘기를 들어보면 그래도 자한당은 뽑을수 없다는 정서가 지배적이더군요. 어르신들은 정부와 여당에 매우 비판적이지만, 그래도 자한당에 표를 주는건 많이들 망설이시구요.

    결론은 앞으로 자한당이 어떤 사람들을 데려오고,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서울의 기성세대분들을 지지세력으로 끌어올 수 있을듯 싶습니다. 지방은 뭐...호남을 제외하면 자한당이 삽질만 안해도 꽤 유리할듯 싶구요. (호남은 그냥 민주당을 밀거라 생각하는게 좋을듯 싶네요.)

    • 해양장미 2019.10.19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천도 그렇습니까. 충북쪽 민심도 꽤 돌아섰나보네요.

      민주당을 안 찍는 사람들이 자유한국당을 얼마나 찍느냐... 는 총선에서 분명 중요한 변수일 거고, 이건 자한당이 좀 잘해야 개선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민주당을 심판하려면 현실적으로 자한당에 표를 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한당은 좀 더 이런 현실을 유권자들에게 납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10. minddiver 2019.10.18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계속 네이버 주시하고 있는데 이번 유니클로 광고 논란 매우 심상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불길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이번 건은 유니클로가 빌미를 제공했다 볼수 있어서 대형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댓글 분위기를 보면 한민족의 모든 증오와 한이 유니클로 척결로 결집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데도 유니클로에 가는 인성들을 이참에 이 나라에서 분리수거해야된다'는 식의 극단적인 댓글들도(실제 사례입니다.) 서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양상이 매우 격합니다.

  11. 차선 2019.10.18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556044

    평양에서 온갖 모욕을 받고 와도 변함없네요. 우리 이니가 더 힘내주길 바랍니다.

  12. 2019.10.18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윈브라이트 2019.10.1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각 지역별 상황과 총선 전망에 대해서 잠깐 언급해보자면

    서울 - 조국 사태 이후 정부여당에 대한 민심 이탈이 가시화되는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인천경기와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거의 비슷했는데, 조국 사태 이후로는 리얼미터나 갤럽 모두에서 인천경기보다 유의미하게 지지율이 낮게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 지역은 그래도 아직 여당세가 강한거 같고, 강남 3구는 야당이 수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천 - 여기는 민심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붉은물 사태는 잘 해결이 되었나요. 윤상현이나 민경욱, 안상수 같은 의원들이 밑바닥을 잘 다지고 있다면 최소 반반은 할 겁니다.

    경기남부 - 아직까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040 거주 비율이 높은 신도시들은 자유한국당이 뚫고 들어가지 못할 거에요.

    경기서북부 - 내년 총선의 수도권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기 신도시 때문에 일산, 파주 민심이 크게 흔들리고 있고, 자유한국당이 후보만 잘 내면 김현미, 유은혜, 심상정 물갈이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충청 - 정권 초반엔 잘 느껴지지 않았겠지만, 이제 정권의 힘이 약해지니까 여당 입장에선 안희정의 부재가 매우 크게 체감되고 있을 겁니다. 안희정이 차기 주자로 남아 있었으면 충청 민심이 한번쯤은 민주당에 더 미련을 가졌겠지요. 충남보다는 충북이 좀 더 야당세가 강하다고 봅니다.

    강원 - 지방선거 때보다는 보수성향으로 많이 회귀할 겁니다. Again 2012를 기대해 봅니다.

    TK -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60% 이상의 득표율로 압승할 겁니다.

    PK - 서부경남 지역이 TK의 민심과 동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어쩌면 김해 양산도 흔들릴 겁니다. 경기 침체 직격탄을 맞은 지역이라, 부산이고 울산이고 여당이 싹 다 털릴 가능성이 큽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천이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호남 - 민주당이 대부분 가져가겠지요. 그러나 득표율은 지방선거 때만큼 높진 않을 것이고, 민평당/대안정치/무소속 의원들의 개인기가 발휘될 수 있는 지역구들은 민주당이 가져가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주 - 여기도 민주당이 3석 다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는 있는데, 자유한국당 계열 조직이 박살난지 오래고, 딱히 야당 쪽에서 대항마로 내놓을만한 이렇다 할 후보도 없네요.

    • 해양장미 2019.10.19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 공천과 경선 이후를 봐야 할 것 같은데, 박원순 3선시킨 곳이 진짜로 얼마나 변화할지 기대가 조금 있습니다.

      인천 - 확률적으로는 낮아도 인천은 자한당의 대승이 아예 불가능하진 않은데, 그 주된 이유가 신도시지역은 대체로 민주당이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송도의 민경욱과 청라의 이학재가 민주당 후보보다 약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빨간물은 더 나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만, 사태가 깔끔하게 해결된 건 아닙니다.

      경기남부 - 삼성이 힘쓰는 지역에선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민주당이 강할까요.

      경기서북부 - 지역 특성상 북조선과 관계개선이 극적으로 이루어지면 많이 발전할 동네라, 북풍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요새 분위기 같아선 민주당이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충청 - 충북이 더 야당세가 강한가요. 기대를 꽤 하고 있습니다.

      강원 - 지난 화재 사건에서 득점하는 거 같더니, 이후 뒷수습이 제대로 안 된 걸로 보입니다.

      TK - 민주당에 표를 줘봤던 결과를 깨달았을겁니다.

      PK - 홍준표가 후보하고 대표하던 게 PK 득표에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호남 - 호남 민심은 참 어려워요.

      제주 - 제주 상황이 그렇군요. 원희룡은 최문순과 같은 존재일까요.

  14. 퐁퐁123 2019.10.19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제 몇개월 후면 서울의 임차거주자가 되네요. 서울에서 강남과 강북은 아무래도 승패가 정해져 있지 않나 싶고 캐스팅보트는 강서와 강동인데 20~35세와 50대 이상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자한당이 이길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한당이 이런 흐름대로 이기려면 공천을 포함해서 총선까지 큰 내부 잡음이 없어야 하고 민주당에서 계속 이대로 자멸해줘야 하며 안철수까지는 안되더라도 최소한 유승민을 포함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잘 포섭해야 할겁니다.
    전 유승민을 비롯한 바른정당계 의원들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 최소한 이들이 서울같은 수도권 지역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다는건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대선때의 득표율과 서울의 자한당과 무당층 비율을 보면 이 서울시민들의 방황하는 표심을 자한당이 어떻게 잡느냐가 서울에서의 승부를 가를거라고 보네요.

    경기남부는 3~40대 화이트칼라층의 주 거주지가 되면서 가장 강력한 여당의 보루가 된 것 같고 경기 서북부쪽에서 자한당이 3차 신도시 공약에 크게 피해를 입은 2차 신도시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선방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네요.

    인천은 5대5 정도이지 않을까 싶고 강원과 충청도는 자한당이 공천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근소하게 이기느냐 지느냐가 갈릴듯 싶습니다.

    호남은 여당 압승 경상도권은 자한당 압승이 예상되고요.
    이번 선거는 지역이 중심이 되는 총선이라 자한당이 이런 흐름대로만 가면 상당한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의당 지지율도 다시 5%정도로 떨어졌겠다 선거법 개정을 어떻게든 통과시키는게 그나마 살길인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는 지금으로선 결국 민주당의 내분이 어떻게 진행되느냐 그리고 자한당이 얼마나 부드럽게 바른정당계쪽을 흡수하겠느냐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1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의 리더쉽이 전무한 상황으로 보여서, 민주당이 자멸 안 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해찬은 선당후사를 할 거라 생각하는데, 그런 이해찬이 공격을 많이 받을 것 같고요. 버티기 힘들 겁니다. 이미 문재인과 이해찬을 갈라놓으려는 사람들도 있고, 이해찬 편이 많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15. 샤이닝데이 2019.10.19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6개월 눈팅만 하다가 블로그에 댓글을 달기 위해서 티스토리 가입을 했습니다.

    이제 총선 6개월 남았습니다. 슬슬 선거 예측의 시간이 돌아오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총선은 12년 총선 같은 결과가 나오되, 30~40대의 주거지 교외화 현상이 일어난 곳은 민주당이 새롭게 확보하고, 거꾸로 전통적 야당의 지지가 강했던 서민 주거지(관악, 도봉, 강북, 구로, 안산, 중랑, 구안양)는 한국당이 확보하는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 해양장미 2019.10.19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서 3040이 빠져나간 동네들이 이번에 여당에서 돌아설 만한 이슈들이 있는 편이라, 어떻게 될지 저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2012년을 생각하니 한명숙이 그립네요. 한명숙 사면과 정계복귀를 바랐었습니다.

청년층의 고립된 정치지지, 아마도 그 한 원인

정치 2019. 10. 13. 12:49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WaPOQacn2qw

 


 

 현재의 30대와 그 아래 연령대는 아주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30대 이상의 연령대는 맞고 자랐다는 겁니다. 부모가 체벌을 하지 않았더라도 학교 교사들의 무분별하고 비인도적인 폭행 속에 자라났고, 대다수의 남성들의 경우 역시나 폭력이 사라지지 않았던 군대에 다녀오기도 했지요.


 

 그래서 30대 이상은 대체로 폭력교사들에 대한 아주 깊은 부정적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랬던 잘못된 세상이 어떻게 고쳐졌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교사들에 의한 폭력을 처음으로 완화시킨 건 김대중 정권이었습니다. 민주진보개혁세력이 교사들에 의해 만연하던 학교폭력을 없앴습니다. 교사들에 의한 폭행이 사라진 현재의 학교가 과거의 학교보다 꼭 좋은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의 1020대는 과거의 교사들이 얼마나 정신이 나간 자들이었는지 잘 모를 것입니다. 30대 이상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인권이 없었습니다. 인권이 침해당한 기억은 30대 이상에게는 보편적인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딱히 부정적인 인식조차 없이, 그냥 주어진 현실을 받아들이는 학생이 대다수이긴 했습니다만 그렇다 해도 부당하게 일상적으로 얻어맞은 기억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많은 교사들은 1990년대에만 해도 명백하게 감정적인 이유로 학생들을 때리고 학대했었습니다. 본질적으로 폭력을 즐기기 위해 학생을 마구 때리는 교사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런 교사들은 자차가 아니면 거리를 다니지 않더라고요.


 

 그랬던 현실에서 당시 보수우파는 이유 없이 두들겨 맞던 청소년들 편을 전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한국놈들은 맞으면서 커야 정신 차린다는 무개념한 발언을 공공연하게 하던 자들도 있었는데, 대체로 자칭타칭 보수우파였습니다. 그런 청소년들 편을 들어주던 게 민주개혁세력이었습니다.


 

 마침 21세기에 접어들던 시대는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90년대에서 00년대는 사회변화가 빠르던 시기입니다. 2010년대는 대조적이라 할 만큼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변화가 더딘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그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던 청년들은, 교사들의 폭행과 학대를 옹호하고 각종 변화에 뒤쳐진 보수우파를 자격 없다고 판단하는 게 당연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때와는 또 다르지요. 지금은 민주당 간판을 단 자들이 파시스틱할 뿐만 아니라 청년, 특히 청년남성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청년들이 이 정권에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1020 남성들이 문재인 정권에 대해 느끼는 악감정을 현재의 3040대는 한나라당 세력에 가졌던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좀 든다고 그 나쁜 인식이 쉽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정치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건 아니고, 변한 현실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명징하게 인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편하고 빠르게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0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20대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지만, 배운 것에 어떤 현실이 어긋나는지는 금방 파악합니다. 즉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가 올바른 기준을 가르쳤다면, 그 기준에 무엇이 어긋나는지를 판단하는 데는 청년들이 뛰어납니다.


 

 도덕이 붕괴한 사회입니다. 집권여당은 명백하게 부도덕하며, 위선으로 바름을 모독합니다. 그 추종자들은 물론 가장 적극적인 도덕 파괴자들입니다. 현실에 적응하고 익숙해진 어른들보다는 도덕적 지식을 학습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청년들이 보다 더 현실적 부정에 민감하기 마련입니다. 세상은 언제나 그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존중받는 어른이 되고 싶은 자들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용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귀를 열고 들어는 봐야 합니다. 듣는 귀가 없고 보고 싶은 것만 보면 문재인처럼 늙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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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링기오 2019.10.13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도 급식생 시절엔 맞으면서 컸습니다. 장구채, 드럼채, 빗자루, 아이스하키채, 여기에 야구 방망이까지...맞는 것도 기분나빴지만, 맞으면서 들은 막말들은 더 기분나빴고, 기억에도 오래 남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음악 선생이 한 막말은 지금도 종종 떠오르네요. 그때마다 기분이 더럽구요.)

    그런 제가 이젠 쌤으로써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상대하다보니 참...많은 생각이 듭니다. 교육 트렌드가 바뀌면서 학생들의 인권이 매우 좋아진건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가끔은 아이들이 너무 오냐오냐 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부모들도 너무 자기 자식밖에 모르고, 안하무인이란 생각이 들고요.

    여기에 수험생 시절, 그리고 임고준비생 시절 정부의 교육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전교조 교사들의 도를 넘는 행동들을 접한 저로써는 김대중에 대해서는 고마운 마음이, 노무현에 대해서는 아쉬운 마음이, 문재인에 대해서는 더러움과 역겨움과 메스꺼움이 들수밖에 없네요.

    마지막 말씀이 소름끼치네요. 말씀하신대로 20대 청년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고, 그들 입장에서 더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분처럼 되긴 싫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9.10.13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교육현실에 대해서는 복잡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도 '현재의 학교가 과거의 학교보다 꼭 좋은지 나는 잘 모르겠다'고 기술하였습니다.

      학생인권 향상은 그 긍정적인 부분 못지않게 전교조가 드세지는 등 각종 부정적 요소도 함께 가지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학생들이 느끼기엔 부정적인 게 잘 와닿겠지요.

  2. 2019.10.13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13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벌은 없앴는데 그것을 대체하고 뒷받침 할 만한 제도적 보완이 미비한 것 같습니다. 관련하여 적극적인 보완책이 필요한데, 정치적인 갈등과 만인의 무관심으로 인해 잘 되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민주 사회는 서로 다른 입장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이해하고 타협하고 살아가는 사회여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어지간히 이상한 이야기가 아닌 이상, 적어도 상대의 이야기가 합리적이거나 자신의 입장을 잘 표현하고 있다면 일단 들어봐야 합니다. 듣는 게 먼저입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다 보면 누구나 각자가 가장 싫어하는 대상을 닮아가게 됩니다.

  3. 가챠가챠 2019.10.13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와는 관계가 없을 수도 있으나 본문 내용 중에서 약간의 옥의 티라고 보면 20대 중반 이상은 아마 선생님들에게 많이 맞았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경기도의 경우 (제가 경기도에 살았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학생 인권조례가 통과된 것이 2010년경이었고,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도 그 인권조례 이후에는 좀 많이 덜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뭐 그전에는 얼굴에 손 날라가는 건 다반사 였지만요, 그 이후로 선생님들도 이제는 한대 맞고 끝나는게 아니라 행정적으로 (벌점이나 징계 등)제약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했고 한국사회가 특유의 정문화와 점점 이별하는구나 생각도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13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권조례 통과 이전에는 그래도 꽤 맞았다는 이야기가 많긴 한데, 그것도 이해찬이 교육부장관하기 이전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교사의 폭력이 제법 줄어든 것이긴 했습니다. 이해찬 때 교사들 폭력 사용하지 말라고 공문 내려왔고, 체벌 관련해서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고, 반대 의견이 대두되고, 동시에 핸드폰이 보급되면서 사진 찍어서 알리기도 하면서 줄어들어 갔었거든요. 다만 이 시절의 교사 폭력은 제가 보기엔 좀 케바케라서 많이 맞은 사람들도 있고, 덜 맞은 사람들도 있고 한 것 같습니다.

  4. 유월비상 2019.10.13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교사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한 반에 50명을 넘었고, 교사의 지위가 낮던 시절 자격 이하이거나 사디스트 기질 있던 교사들이 학급 통제를 위해 무조건적인 폭력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그런 교사들이 IMF 시절 많이 명퇴하고, 동시에 이해찬의 개혁으로 많이 줄었다곤 하더라고요.

    저는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중반에 서울에서 중고등학교(평준화중, 자사고)를 나왔는데 비인격적인 체벌은 많지 않았고, 그랬던 몇몇 선생들도 수업도 잘 하고 평판이 좋아서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다만 학생들을 차별대우하거나 성격 이상한 선생들은 좀 있었는데, 다행히 그런 선생들은 비인격적으로 체벌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 해양장미 2019.10.13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본 바로는 IMF때 교사의 명퇴는 딱히 없었습니다. 그 때 퇴직했던 건 보통 나이가 많은 교사들이었는데, 노인 교사들은 대체로 폭력적인 성향이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다만 사립학교에서는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찬이 교육을 망치긴 했지만 그가 개혁하기 전엔 일선학교에 사디스틱한 교사들이 상당히 많았을 뿐만 아니라, 전혀 제어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쾌락형 범죄자들이 제약없이 아동/청소년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던 것입니다. 그랬던 시절이 그리 오랜 과거가 아닙니다.

  5. 셀레우코스 2019.10.13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인권조례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 해양장미 2019.10.14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으로는 긍정합니다. 다만 논란 과정에서 두발의 길이에 대한 조항만 들어가고 염색에 대한 조항이 빠졌는데, 그에 대해서는 삽입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 가지 이야기 정도는 첨언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있고 그것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현행 제도와 문화로는 학생들을 교육시키기가 어렵습니다. 문제학생들을 현실적으로 제제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배제할 수 있는 제도들이 필요할 것이고요. 배제된 학생들을 추가 교육할 장치도 필요합니다.

      또한 저는 강행규정이 적은 게 좋고, 사인간의 계약이 공정하다면 보다 우선시되는 게 옳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특정 학교의 교칙이 공개되어 있고, 그것을 학생과 학부모가 지키겠다고 동의하고 입학하는 경우에 제한한다면, 그 내용이 학생인권조례에 일부 어긋나는 면이 있다 해도 (최소한의 시민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인간의 계약으로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6. 胤熤 2019.10.14 0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교육 분야에 한정해서 '진보'를 미약하게나마 지지했던 이유가 바로 산업화세력의 교육관 때문이었습니다. 규율과 통제를 지나치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었고, 학생들의 삶에 초점을 두지 않고 학습의 성과에만 치중하곤 했지요. 교육 방식도 시대의 흐름에 동떨어져 있고요.

    민주세력은 지나친 권위 배격 성향 탓인지 교권과의 균형을 경시했고, 선진국의 교육 모델을 한국 교육에 무리하게 단기간에 안착시키려 했지요. 이들의 문제는 사전작업과 악영향을 무시하고 이상과 이념을 밀어붙이는 데 있습니다. 거기에 위선적이고 계몽주의에 심취해있기까지 하지요.

    그래도 이제는 제가 추구하던 '학생의 자유 신장'에 있어서 '학생 인권' 문제가 상당히 해결되었습니다. 이는 명백히 좌파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유로운 학습주체로서의 학생' 에 있어서는 산업화세력이나, 민주세력이나, 모두 퇴행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민주세력이 시도는 하고 있습니다만, 껍데기일 뿐이지요.

    • 해양장미 2019.10.14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또한 청소년 인권의 신장에 관한 민주/개혁/진보좌파의 공은 인정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청소년 인권을 자신들의 권력 투쟁과 영달을 위한 도구로 사용했고, 진짜 청소년의 권리와 자유와 미래에 큰 관심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 의해 교육 전반이 너무 망가졌습니다.

  7. 떫은사탕 2019.10.14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학교를 다녔는데 유독 중학생 때 많이 맞았습니다. 벽에 머리 부딪히기, 회초리로 손톱 맞기, 야구 방망이로 엉덩이 맞기, 발차기 등등 제가 당한 건 아니지만 목격한 것 중에는 바닥에 쓰러진 애를 구둣발로 마구 차는 일까지 있었죠. 지금도 중학생 때의 기억은 지옥같습니다.
    초등과 고등학교와의 차이점이라면 중학교가 사립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명문사립학교를 제외한) 일반사립학교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공립이라면 어느 정도 교사에 대한 품위유지나 언행에 제약이 있을테지만 사립의 경우는 그런 것도 없을테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14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적으로도 중학생 때 더 심한 학교폭력을 겪을 만 하셨습니다.

      사립학교에는 비교적 늦게까지 교사들에 의한 폭력이 남아있었다고 압니다. 공립에 비해 공공기관의 통제가 잘 들어가지 않다보니 각종 문제가 생기기도 쉬운 것 같습니다.

  8. 복서겸파이터 2019.10.14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제시대부터 지금까지 윤리적 판단의 기준은 청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맥락에서 이 글에 동의합니다.

파시스트들과의 치열한 투쟁이 필요합니다.

정치 2019. 10. 8. 13:18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L5oWkThXLIc

 

 

 

 조국 장관의 사퇴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층 내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의 본질이 아닙니다. 현재의 정치적 문제의 본질은 무능하고 부패하였으며 사상적으로 그릇된 문재인 대통령에 있으며, 이 정권이 파시즘 정부인 이상 결국은 그 권력을 빼앗아야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파시즘은 철저히 권력 지향적이며 권력을 잡고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게 본질 중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이 파시즘 정권이 본색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한 마디의 단어가 토착왜구’, 줄여서 토왜입니다. 이 정권과 그 광적인 추종자들은 정치적 반대자들에 토왜라는 낙인을 찍었지요. 한국인을 보고 근거도 없이 토왜라는 건 결국 비국민’, 즉 이 정권을 지지하지 않으면 국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차라리 빨갱이는 군사적 대립관계였고, 실제 간첩도 많았고 전후에도 소요가 한동안 있었기 때문에 근거 없는 낙인찍기만 안 하면 유효한 단어였습니다만, ‘토왜? 세월호 침몰한 날에도 문재인은 비싼 일식집에 갔었지요? 그 때 현장에서 밤샘하면서 사발면 먹던 서남수 교육부장관, 좌파의 광기에 부당하게 끌려 내려왔었던 걸 나는 절대로 잊지 않습니다. 반일 불매운동이 한참이던 지난 여름, 일식집에 가서 구설수에 올랐던 이해찬 대표는 또 어떻습니까.


 

 자신들을 지지하면 국민,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비국민. 이런 모습을 보이는 정권은 포퓰리즘 독재정권입니다. 이건 정치학적인 가장 간단명료한 기준입니다. 또한 현대 정치학에서는 파시즘, 나치 등을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보고 있으며, 이 정권은 배타적 민족주의를 강조하는데다 집권 과정에서 노동운동과 결탁했고, 좌파에 기원을 둔다는 점에서 파시즘 정권의 현대적 일종으로 분류하는 게 학문적으로 타당합니다. 다른 유형의 좌파 포퓰리즘 독재로는 베네수엘라에서 차베스와 마두로가 저지르고 있는 ‘21세기 사회주의를 들 수 있는데, 문재인 정권은 이 쪽과도 물론 공통점이 있긴 합니다.


 

 나는 본 블로그에서 2014년부터 문재인 파벌과 그 추종자들이 정치학적으로 파시스트들이며, 그러므로 그들은 무척 위험하다고 지속적인 경고를 해왔습니다. 세월이 지나 이제 그들은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만큼 파시스틱한 모습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그들의 본질을 일찍 이해했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그들을 지금 막지 못하면 이 땅에 사는 우리 모두는 엄청나게 불행해질 겁니다. 최선을 다해 막아야 합니다. 다행히 조국 장관으로 인해 이제는 승산이 생겼습니다. 조국 장관은 이름값을 잘 하고 있습니다. 향후의 일들이 잘 풀리면 조국 장관께서 조국을 구했다고 인정해 줄 생각입니다.


 

 파시즘을 포함한 포퓰리즘 독재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법률 체계를 망가뜨리고 헌법에까지 손을 대는 게 대동소이한 패턴인데요. 조국 장관을 임명한 후 이 정권은 역시나 법률 체계에 손을 대면서 파시즘의 전형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죄형법정주의는 이미 망가졌고, 마약 청정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이제 상류층부터 마약이 번지고 있습니다.


 

 자유 시민 여러분들은 이 독재정권의 간교한 검찰개혁론에 속지 말아주십시오. 이 정권이 추진하는 대로 치안과 법률 체계가 망가질 경우, 마약과 조폭이 없었던 대한민국은 타 선진국과 다를 바 없이 마약과 조폭이 판치는 나라가 될 겁니다. 격무를 감수하는 검찰을 중심으로 한 치안 체계가 우리나라를 세상 유래 없을 정도로 마약과 조폭에서 지키는 데 많은 일조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정권은 경찰과 결탁하고 자신들에게 언제든 칼을 겨눌 수 있는 검찰을 꺾으면서 우리나라의 치안과 사법 체계를 적극적으로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찰이 이명박 임기 내에 이상득을 감옥에 보냈던 걸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아동과 청소년을 키우는 이 나라의 부모들에게 묻겠습니다. 아동을 래디컬 페미니스트 전교조에서 지키고 싶지 않으신가요? 청년을 마약과 조폭에서 지키고 싶지 않습니까? 자녀가 공정한 입시제도 아래 진학하길 원하지 않으십니까? 지금껏 검찰, 정치검찰이라 욕을 먹어왔지요? 지금 정권이 주장하듯 공수처 만들면 그게 어찌 될 것 같습니까. 정치검찰이라는 말이 우스울 정도로 정치공수처 될 겁니다. 지금껏 이 정권이 서민을 살기 좋게 해왔는지, 아니면 강남좌파의 특권을 강화하고 천룡들을 위한 정치를 해 왔는지 확실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입시문제에서 민주당이 보여온 태도와 아집은 제대로 된 것입니까?


 

 파시즘의 동력은 추종하고 열광하는 대중의 광기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 정권의 파시즘에 반대하는 모든 자유시민은 생활의 모든 면에서, 주변의 파시스트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제재를 가해야만 합니다. 파시스트들은 쉽게 설득되지 않으므로 토론과 설득으로 문재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들 각자가 평범한 자유 시민의 적이라 생각해야합니다. 현실을 이해하고, 최대한 합리적인 전략전술을 생각하고 그에 따라 말하고 행동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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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ddiver 2019.10.08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시스트들과의 개전 선언문이라고 봐도 좋을만한 글이네요. 자유 시민들 각자가 파시스트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생각하며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각자가 가장 효율적인 전투방법이 무엇인지 고심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기고 싶습니다.

  2. 2019.10.08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08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입니다. 보람이 있네요.

      파시즘은 본래 사회주의에서 출발하니까, 어느 정도 사회복지를 강화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파시스트들이 아무리 생각하길 포기한 부류일지라도 아무 근거 없이 맹목적으로 해당 정권을 지지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파시즘 및 포퓰리즘, 전체주의와 싸워야 합니다. 이 정권이 파쇼정권이긴 합니다만 향후 이 정권의 반대파벌 또한 포퓰리스틱하고 전체주의적일 수도 있습니다. 사상과 가치를 분명히 하고 싸워야 합니다.

  3. 어르神 2019.10.08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약과 조폭을 언급하신 부분, 입시제도를 언급하신 부분, 특히 래디컬 페미니스트와 전교조를 언급하신 부분에서 저절로 소름이 돋았네요.

    이 글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저 역시도 이 투쟁에 동참하겠습니다.

  4. 대포동 2019.10.08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회시위에 참가하려 합니다. 국론이 분열되지 않고 온 국민이 검찰개혁을 한마음 한뜻으로 바라고 있다고 지껄이시는 저 대통령 각하의 모습에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저 같은 인간조차도 이제는 인내심이 완전히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08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언젠가는 박근혜 탄핵때를 훌쩍 넘어서는 거대한 반대 인파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걸로 강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5. 페네트라티오 2019.10.08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찰개혁은 이미 완성되었습니다. 정권을 가리지 않고 살아있는 권력도 눈치보지 않고 수사하는 것이 곧 검찰개혁이니까요. 그리고 어제 원유철 의원에게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8년이 구형되었더군요. 검찰이 자한당의 인적쇄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윤석열의 검찰은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키는 백기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검찰개혁이 아니라 정치개혁이고, 이는 권력구조 개헌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철저한 대통령제 지지자였으나, 박근혜와 문재인을 거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사실상 내각제라 생각하여 강하게 비판하였던 김무성의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로 개헌하는 것을 지지합니다. 대통령 직선제를 유지하는 이상,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로 강력하게 대통령 권한을 제어하지 않으면 정당 민주주의나 정부부처들이 제대로 돌아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률, 교육 등등 모든 분야의 자유민주적 가치를 무너뜨리는 파시즘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야 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 정말 너무나 화가 납니다. 하지만 저도 내일 광화문에 나가려고 합니다. 조국이 지금 사퇴하는 것은 저도 반대하지만, 문통은 절대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실 위인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고 조국 구속을 외칠 생각입니다. 부디 대통령께서 적폐 세력 자한당과 동원된 태극기부대의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하시고 계속 밀어붙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10.09 0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원집정부제에서 대통령과 의회가 충돌하면 그 또한 골치아픈 상황이 됩니다. 민주정에서 정치가 잘못되는 건 대체로 제도의 디테일함이 주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의 대통령제는 의회의 권력이 좀 약한 편이고, 시민들의 의회에 대한 인식도 좀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관련하여 일단 의원들부터가 스스로 노력해서 의회의 이미지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6. 2019.10.08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대발290 2019.10.08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싸움에 있어서 피아구별이 명확한게 제일 중요할텐데
    이번 조국 사태는 그 피아구별을 확실하게 했다는 점에서
    어쩌면 절호의 기회가 온것 같습니다

    또래 ( 30대 중후반 ) 지인들을 보면
    노무현에 대해 또는 문재인에 대해 그저 호의적인 입장에서
    현 집권층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맹목적으로 무비판적으로 그저 추종하는 인간들도 있습니다
    사실 지역적인 특색( 대구 )에도 불구하고 이쪽 30대 역시
    맹목적인 추종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적어도 이제는
    맹목적인 추종자들을 제외한 느슨한 지지를 보내는 사람들에게라도
    이들의 부당함과 이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제대로 알려주어
    돌아서게 해야겠습니다
    미력한 힘이나마 이 나라를 올바로 세우는데 보태야겠습니다
    해양장미님의 여러 고견이 저에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 해양장미 2019.10.09 0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을 해도 설득이 잘 안 될 수 있고, 말 자체를 잘 신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민주당 지지층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루트가 편향적이고, 본인이 알고 있지 않은 유형의 정보에 대해 배타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김대중을 지지했었고 노무현, 안희정, 이재명 등엔 좋게 평가하거나 인정하는 부분이 있는 반면 문재인 파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보니 해당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 파스칼리드 2019.10.09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선생님 근데 김대중이 박정희가 경부고속도로 만들 때 드러누워서 우리나란 농업국가가 되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비방글을 몇 번 봣는데 악성 프로파간다인가요?

    • 해양장미 2019.10.09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부고속도로를 지을 때 김대중이 반대한 것은 맞는데요.

      일단 당시 김대중만 반대한 게 아니라 김영삼도 반대했습니다. 그런데 소위 보수쪽에서는 김영삼은 빼고 김대중만 언급할 때가 많지요. 이건 프로파간다고요.

      당시엔 반대하는 쪽도 반대할 만 했습니다. 일단 당시 나라가 가진 돈을 너무 많이 들였고, 박정희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무척 서둘렀는데 그건 대부분의 치적공사가 그렇듯 차기 대선을 고려하여 박정희의 치적을 쌓기 위한 면이 많았습니다.

      또한 지금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 당시 경부고속도로는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고, 실제 완공 후 몇 년 동안은 차가 별로 다니지 않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는 전라도와 강원도를 지나지 않기 때문에, 국가예산의 아주 많은 부분을 투입하는 공사였던 만큼 전라도 쪽에서는 당연히 반대가 강할 수밖에 없었고요. 당시 김대중과 김영삼은 경상도와 전라도 쪽의 치수공사 쪽에 예산을 쓰길 주장했었을 겁니다.

      이후 박정희는 유신하고 무리하게 산업투자를 하다가 글로벌 석유파동 등과 겹쳐 경제위기를 맞이합니다. 부마항쟁 등이 일어났고, 과격하게 진압하려다가 김재규에게 총을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무리한 면이 많았던 박정희의 산업 투자는 다소 늦게나마 성과가 나왔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하게 됩니다. 김대중은 그런 과정과 공산권의 몰락등을 본 후에 대통령이 될 무렵에는 경제관을 많이 바꾸게 되지요.

    • 둥둥구리 2019.10.09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스칼리드/ 그 시대가 그의 독재가 필요했다기보단.. 시간이 흘러서 보니 전체적인 결과면에서 좋았다고 표현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어거지 독재 안했으면 박정희 개인한테도 나라 입장에서도 더 좋지 않았을까요. 일단 최소한 부하한테 총맞아죽을 일은 없었을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9.10.1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스칼리드 // 박정희가 괜찮은 대통령이었을 뿐, 그의 독재가 필요했던 것은 아닙니다. 박정희의 초기 정책은 그다지 독단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박정희가 독재를 하지 않았다면 그는 지금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8. 순다랜드 2019.10.08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파시스트라기보다는 신정정치를 꿈꾸는 컬트집단처럼 보여요. 신격화된 교조에 비견되는 노무현과 그의 이름을 팔아먹는 사제집단에 비견되는 문재인 이하 친문세력들, 이에 세뇌되어 믿쓥니다를 외치는 광신도 대X문들.

    물론 컬트집단으로 보더라도 저들이 위험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컬트집단이 통치권을 장악한 대표적인 사례로 IS가 있으니.

    다만, 이 댓글은 파시즘의 학술적인 정의(예: 로버트 팩스턴)에 입각한 것은 아니고 그냥 저의 독단적인 감상에 불과합니다.

  9. 윈브라이트 2019.10.09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팍, 더쿠, 레몬테라스, 82쿡 등 과거 친문 네티즌들의 성지라고 여겨졌던 사이트들이 뒤집히는걸 보니 감개무량합니다. 클리앙과 루리웹은 아직도 굳건해보이지만요.

광화문에 사람 많이 모였더라고요?

정치 2019. 10. 4. 04:1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Dewhmy2X22k

 



 꽤 흥미롭습니다.


 

 10년도 더 된 광우병 집회 때가 떠오르는데요. 그 때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일반 사람들이 많이 간 게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당시 이명박 정권이 사태를 수습 못하고 어그로를 끌었다는 데 있었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점점 더 모이면서 쇠고기 재협상 할 때까지 일반인이 많이 모였었고요. 재협상 한 후에는 전문 시위꾼들이나 강성 정권 반대자들만 주로 모여서 한동안 더 하다가 끝났었습니다.


 

 대중이 참여하는 형식의 시위는 정권이 소통하고, 어그로만 안 끌면 금방 수습이 되는 편입니다. 중도층이 자발적으로 참여 안 하면 대규모 시위를 동원만으로 이어나가긴 어렵고, 중도층은 대체로 온건한데다 자기 생활이 중요한 편이라서 정권이 소통과 수습에 나서면 굳이 피곤하게 시위에 계속 나오지 않습니다. 박근혜 탄핵 시위때도, 박근혜가 제대로 뭔가 상황을 수습하려고 나서서 올바른 행동을 했다면 그렇게까지 시위가 커질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위 시작도 하기 전부터 정권과 여당이 끌 수 있는 어그로는 다 끌어놓은데다, 1차부터 대규모 시위를 했는데도 최대급 어그로를 끌었기 때문에 아주 볼만해질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진지하게 광우병 시위 때 이명박 정권 대응이 더 신사적이었고 그나마 더 소통했었습니다. 이번 정권보다는요.


 

 나는 아직 시위에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조국 물러나라고 말 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 분 아직은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게 좋습니다. 나와 유사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꽤 많을 겁니다. 시위하는 분들 응원은 합니다.


 

 시위는 앞으로 더 커지고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조국 찬성, 문재인 지지 집회도 계속 일어나겠지요. 이 정권은 반대자들에게 계속 기름을 부어줄 거고요. 앞으로 이 달나라는 아주 활활 잘 타오를 겁니다. 그러고 보면 버닝썬이라는 이름이 참 운명적이에요.


 

 이 전쟁은 쉬운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가능한 삶의 모든 곳에서, 정상인은 대깨문 대깨조들에 대해 그에 합당한 조처를 취해야만 합니다. 악은 평범합니다. 대깨문 대깨조들은 우리 사회의 공적입니다. 최소한 그들은 박근혜의 광적인 지지자들과 동급 이상의 취급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문재인이 집권하면서 분열과 증오, 혐오, 투쟁과 동원, 폭력의 시대가 펼쳐졌습니다. 이 시대는 참으로 대책없이 전개되었고, 이젠 위기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을 낙관하면 안 되고요. 약간의 방심도 하면 안 됩니다. 박근혜 끌어내렸을 때처럼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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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04 0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0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대규모 시위는 찾아보면 얼마든지 비판할 점이 있습니다. 지난 번 박근혜 탄핵시위 때도 이석기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있었지요.

      그런데 본질을 봐야지요. 항상.

      쿠데타 몰이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추악함이 저들의 본질입니다.

  2. 복서겸파이터 2019.10.04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데모의 주동자는 결국 민주당 지지자들입니다. 보수들은 데모를 잘 할 줄 모르고 집회를 이끌어본 경험도 없습니다. 이것을 ABC부터 가르쳐 준 분이 바로 그분들이겠죠.

    • 해양장미 2019.10.04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스통 할배들이나 어버이연합부터 태극기 든 영감님들까지 프로데모꾼은 우익쪽에도 있긴 했습니다. 다만 어제의 시위는 그런 우익 데모의 직계 후계로 보긴 어려울지도 모르지요. 대규모 광화문 시위는 그 동안 진보좌파의 전유물이었지만, 그 독점이 이제 풀린 것 같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9.10.04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들의 수법으로 그들이 당하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서초동 200만? 집회보다 확실히 더 모인 것 같던데 이제는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더군요. ㅎㅎ

  3. O44APD 2019.10.04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퓰리즘 했다가 경제 말아먹고 시위일어나자 쿠데타 운운하는거보면서 마두로가 생각났습니다. 저들은 수틀리면 계엄령을 질러버릴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9.10.0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명으로 문솔리니도 문베스도 아깝고 문두로 정도가 딱 알맞은 것 같긴 합니다.

      저도 계엄령은 내려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떫은사탕 2019.10.04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그로 능력이 아주 수준급인듯 합니다. 저 쿠데타 기사를 보고 다음 시위 때 서울행 기차표를 끊을까 진지하게 고민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의 시위가 볼 만해 지겠어요.

    • 해양장미 2019.10.04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데타 이야기 하는 거 보고, 이 정권이 가진 어그로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민주화 이후 지금껏 그 어떤 대통령도 광화문 시위에 대해 저런 패기넘치는 발언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5. moagim 2019.10.04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03/2019100302316.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저번에 민부론도 그렇고 황교안이 의외로 당의 상태랑 큰 방향은 잘 잡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지금 친박 낙인이 찍혀있는 상황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인재영입하면서 변화를 준비하면서 민부론 정도를 낸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 안철수나 홍준표에게 민부론 정도의 집권 계획을 기대했는데 황교안이 하네요

    총선이랑 대선 사이에 진짜 자유한국당이 환골탈태할 것 같습니다.

  6. 셀레우코스 2019.10.04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자이크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19.10.04 1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는 좌파들이 하는 것처럼 대중적인 집회를 주도할 수 없다고 여겨왔었는데, 이번 집회는 그 열등감을 씻어준 한 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정도면 샤이보수 유권자들이 충분히 자신감이 붙었을 겁니다.

  8. 27남 2019.10.04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모여도 대통령 한마디도 없습니다.
    사과한마디 하고 시정하는게 그렇게 힘들답니까?

    솔직히 정권이 바뀌면 메카시즘 광풍이 불어닥치는것도 크게 달갑진 않을텐데, 이런식으로 여당과 청와대가 그러한 광풍을 자초하는 기분이 듭니다.

    그간 적폐시즘으로 야당을 공격하는 것 이상으로 돌아올태고 , 그간 친북 행위 저변에 있는 진의까지 드러나 국민들에 알려지게 된다면 최소한 친문은 두번다신 정치판에 올라오지 못할겁니다.

    2년 반만에 저렇게 몰락하는 당을 보자니 어찌보면 참 불행한 일을 당했던 홍준연 구의원이 알고보니 하늘이 미리 도운것은 아닐까 싶을정도 입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은 한마디도 없는데 집권여당은 쿠데타라고 했잖습니까. 그게 대통령의 말이나 다름없지요.

      김동연이 방긋거리면서 퇴임할 때 이럴 줄 알았습니다. 그가 왜 그리 밝게 웃었겠습니까.

  9. O44APD 2019.10.04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6&aid=0000099031&sid1=100&mode=LSD

    내란 선동이라는게 발언을 넘어서 고발장을 제출했군요
    저 동네를 걱정할마음은 1톨도 없지만 재들은 머리가 깨졌나요?

    • 해양장미 2019.10.04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진당 이야기가 나오나요. 얼마 전 유죄판결 확정된 VIK 이철 변호인단 중에 심재환(이정희 남편)이 있었는데 어째 멋진 관계 같기도 합니다.

  10. 오골오글 2019.10.04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5aFPMhur
    설훈의원은 또 집회를 비하하고 나섰습니다.
    정말 민주당 행보가 가관입니다

  11. 2019.10.04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uRumi 2019.10.04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주 주말시위는 좀 볼만한겁니다
    여태까지 눈치보여서 못나오는 그나마 지능이 있는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렇게 가다가 민주당이 공중분해 당할수있다는 위기감에 웃프게도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조국 규탄시위에 나올거고 조국이 오래동안 해처먹기를 응원하는 저같은 사람은 나갈지말지 고민하고있습니다
    문재인정권은 역대대통령들 모두 다 역량이 좋은 정치인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박근혜는 민주적이고 이명박은 소통이 뛰어났다는걸 문재인이 증명시키기 위해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나 생각도 하는중입니다
    조국의 가붕이 발언에 나향욱의 개돼지발언은 굉장히 상식적인 발언이 되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94883?fbclid=iwar1yh-aphlw6bqzsflydy-zpp6rutnoqtfjfvpj8tlaly8n_ay9zcwgiyey
    또한, 조민의 저 인터뷰로 정유라는 이 시대의 부끄러움을 아는 성녀가 되었음을 증명하기도 하네요

    박원순부터 다른 민주당 의원들은 충격을 받았는지 지지자들을 어떻게든 거리로 내몰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시민들이 거리로 나가는거 자체에 정치인들은 부끄러움을 알아야되지만 그분들에게는 부끄러움이라는 단어자체가 없으니 이해합니다
    이렇게 양극단으로 가면 대통령이 비호하는 지지자들과 이것을 규탄하는 시위대들이 폭력사태가 일어나는것을 민주당이 유도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저게 실지로 일어나고 민주당이 개엄령을 선포하는 순간 박정희 전두환을 재평가해야될려나 무섭네요
    이제 경찰의 권한도 늘었을것이고 권력이 보호하니 책으로만 읽었던 군사정권의 조폭경찰의 등장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13. moagim 2019.10.04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joins.com/article/23595293

    이렇게 자살골만 골라서 넣기도 힘든데 이것도 고금에 보기드문 재능입니다.

  14. OXX 2019.10.04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끓는 열망을 갖고 현장에 잠깐 다녀왔습니다만... 도저히 30분 이상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도망쳤습니다. 숨 막히고 덥고 핸드폰 인터넷도 안 터지고 옴짝달싹도 못하겠더군요.
    이런 데서 몇 시간씩 구호 외치면서 버티는 게 엔간한 의지로는 불가능할 듯합니다. 아무래도 현장엔 연식 있는 분들이 좀 많긴 했습니다만, 젊은 저도 이렇게 도망치는데 그 장년층들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래도 또 시위가 열린다면 다시 참여해서 좀 더 버텨보고 싶네요

  15. Lastinches 2019.10.04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모인 사람들이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몇몇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궁지에 몰린 현 정부가 한번 눈이 돌아가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걱정이 조금은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잊고 있지만, 선배격인 노무현도 시위 강경진압이라고 하면 어디 가서 꿀리지는 않는 위인이었죠. 지금 청와대뿐만 아니라 여당 인사들이 망언을 쏟아내는 걸 보면 자신들이 늘상 써먹던 특기를 이젠 자신들이 당하고 있다는 충격 때문에 멘붕이 제대로 온 것 같은데, 부디 저들이 극단적인 선택만은 하지 않기를 빕니다.

    • 해양장미 2019.10.04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이 정권이 워낙 어그로를 끌고 있어서요. 아마 시위도 과격화되기 쉬울 거고, 국민들 사이의 충돌도 과격화될 수 있을 거고, 정부도 파시스틱한 본성을 언제든 더 드러낼 수 있을 겁니다.

  16. 순다랜드 2019.10.0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닉네임으로 달았던 댓글이지만) 작년쯤인가 참 잘쓴 경제학책의 저자가 심각한 문빠라는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우 오래간만에 그 양반의 블로그에 방문했는데, 조국이 홀로아리랑 부르는 영상을 올려놨더군요;;

    수개월전에 저자의 책을 중고로 팔았으니 망정이지 아직까지 그 책을 갖고 있었다면 경제학적으로 불합리한 선택(즉, 불질러버리기)을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최소한의 학문적 양심은 남아 있는지 소득주도성장 딱 한 가지는 아주 약간 비판적 입장이더군요.

    • 해양장미 2019.10.05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이야기가 있었던 건 어렴풋 기억이 납니다.

      시골이나 교외에 사신다면 모를까, 도시에서 소각은 좋지 않습니다. 폐기해 마땅한 책은 물에 담그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드레스 색깔 논란과 민주당 지지층의 인지

정치 2019. 9. 26. 15:5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JKk_M6e5gww

 




 드레스 색깔 논란, 많이들 기억하시지요?

 

 이 논란 당시 나는 좀 황당한 기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흰금은 물론 파검으로도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나에겐 픽셀 스포이드로 추출한 RGB색 그대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나에게는 그레이 톤이 섞인? 듯한 블루 계열과 올리브-카키색 계열로 보입니다. 이 카키색 부분이 검게는 안 보입니다.


 

 잘 이해가 안 가시면, 위에 추출한 색 거의 그대로 보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드레스 논란 당시 나와 같은 부류가 소수 있었다고는 합니다. 당시 나는 처음엔 사람들이 색 이름도 몰라서 (또는 제대로 표현하기 귀찮아서) 올리브-카키색 계열을 검정이라고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검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황당했고요. 흰금으로 보는 사람은 이해하기가 훨씬 어려웠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눈이 빛에 덜 민감한 사람들이 흰금으로 보기 쉽고, 더 민감한 사람들이 파검으로 보기 쉽다는데요. 나는 눈이 좀 많이 빛에 민감한 편입니다. 그게 영향이 있는 것 같아요.


 

 몇 년 된 이 논란을 이야기하는 건, 정치성향의 차이는 세상을 아예 달라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드레스 논란 당시 흰금파와 파검파는, 그냥 보이는 색을 이야기했을 뿐입니다만 실제 드레스 사진 색과는 둘 모두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보는데, 무의식적으로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있단 말이지요.


 드레스 논란에서 진실을 알고 싶다면 픽셀을 아주 크게 확대하거나, 색상 추출 그래픽 툴(통칭 스포이드)을 쓰면 됩니다. 정치적으로도 진실을 알고 싶다면 툴을 사용하면 됩니다. 각종 객관적인 지표를 보고, 정치 원리를 이해하고, 특정 사람이나 단체의 이름을 지우고 사건의 얼개를 보면 됩니다.


 

 요새 대깨문들 행동을 보면 이런 식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흰금교가 있고요. 교주가 있고요. 흰금으로 보는 게 올바른 거고, 다른 식으로 보는 건 일베, 토왜라는 식으로 볼아 붙이고 있습니다. 실제 색은 그게 아니라고 하면,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공격합니다. 물론 그들의 시각에는 흰금으로 보이긴 하겠지요. 색상 추출 툴이 진실을 알려줘도, 그들은 그 툴이 틀렸다고 하는 식입니다. 내가 보는 게 진리고 진실이라고 믿는 겁니다.


 

 지금 민주당 지지층들이 보는 세상은, 민주당 지지층이 아닌 사람들이 보는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색상일 겁니다. 그들의 무의식적인 부분이 그렇게 만들 거고요. 믿음은 감각과 체험 자체를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떤 집단이 우리는 옳다라는 맹신을 가지게 되면 그 어떤 객관적 증빙도 안 통합니다. 그런 극단적인 부류들이 권력과 결합해 행동에 나서고 폭력적으로 패악질을 부리면, 평화적인 수단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역사적으로 항상 그랬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 폭력적으로 변하기 전에 선거를 통해 민주당의 권력을 줄이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페네트라티오 2019.09.26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과 대깨조가 더 힘을 내줬으면 합니다. 문재인은 물론이거니와 이해찬도 검찰에 헛소리하는 거보면 아직은 희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디 민주당의 민낯을 더욱 더 까발리며 총선에서도 철저히 그들끼리 똘똘 뭉치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9.09.2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 며칠 사이 대깨조가 결집하여 투쟁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조국기 부대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조국이야말로 조국을 구할 인재입니다.

  2. 1257 2019.09.26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변의 정권 지지자들에게 종교를 진지하게 다녀 보라고 권할까 생각 중입니다. 그들이 자신의 맹목적인 성향을 고치기 힘들다면 예수나 붓다의 말씀을 따르는 게 김어준과 유시민의 말씀을 따르는 것보다 수억 배는 나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3. 2019.09.26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우동닉 2019.09.26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으론 궤멸적인 국정운영이 아닌, 조국 하나 만으로 이 정권이 궁지에 몰렸다는게 복잡한 기분이긴 합니다. 조국 건만 없었다면 여전히 50% 전후의 지지율로 이 정권은 아직 승승장구하고 있었겠죠

    • 해양장미 2019.09.2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 건처럼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돌아설 만한 사건이 터졌는데도, 정신 못 차리는 사람이 이렇게 많지 않습니까. 유권자들 전반의 정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접근하는 방식이 이 정도라는 것이지요.

  5. roo ney 2019.09.26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때 쇼크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만, 친정부 성향의 언론 위주로 접하는 사람은 조국이 뭐가 문제인지 진심으로 모릅니다. 기본적으로 저관심층인것도 있겠지만, 공중 3파 장악의 위력이 의외로 대단하다고 느낀 우울한 추석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9.26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쇼크까지 받으셨었나요?

      정치 저관심층이 어떤지에 대해 감을 잡아야 현실정치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의외로 좀 어렵지요.

  6. O44APD 2019.09.2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집권 이후 정치 돌아가는 꼴을 보면, 대한민국 사람들은 제생각보다 착해보이는 감성이 고프고 누군가에게 지배당하는걸 원하는 사람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은 대통령보다는 뒷방늙은이 수준의 군주, 면죄부나 팔아먹는 교황이였다면 피해가 덜 하지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7. 윈브라이트 2019.09.26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적이고 광적인 지지층이 있다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저는 그들의 숫자가 이토록 많다는 점에 더 좌절합니다. 여론조사에 과표집이 섞여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현실정치에 끼치는 그들의 목소리와 영향력을 떠올리면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서글픕니다.

    • 해양장미 2019.09.26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현상을 문화적으로 보면 참 쓰디쓴 오늘이지요. 아주 많은 것이 저 깊은 아래부터 무너지다가 근래 들어 완전한 침하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8. 퐁퐁123 2019.09.26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 나라 사람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는 이상 종교적이고 맹목적인 사람들은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루나틱의 시대도 저물고 저출산 같은 문제도 조금이나마 해결되지 않을까 싶네요.

    • 해양장미 2019.09.26 2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대로 가면 양극화가 심해지고, 증오와 분노가 계속 불타면서 자유롭고 행복한 사람 숫자는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이용하려는 게 현 정권의 본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9. 2019.09.27 0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