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현실이고, 투표는 차악을 뽑는 겁니다.

정치 2019. 11. 4. 12:4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fQ1un3n-j4A

 

 


 

 그러니까 나는 아마 다음 총선 때 차악인 자한당에 표를 주게 되겠지요. 황교안 하는 거 보면 속이 터지긴 해도요. 누가 황교안 좀 안 끌어내릴까요?


 민주당이 최악임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그 쪽이 훨씬 더, 비교불가 수준으로 해로워요. 어제 82년생 김지영 관련 논평 철회한 거 보세요. 누군가 바른 말 좀 하면 양념당하고 준연당하는 게 그 당 공식이지요. 이것이 최악이 아니라면 무엇이 최악일까요. 세상에 순수한 악이 있다면, 그것의 이름은 민주당일 겁니다.


 

 박찬주가 갑질을 하더라도 공관병들 괴로운 정도지요. 집권여당이 래디컬 페미에게 점령당해 폭주하는 건 진지하게 문자 그대로 나라가 망할 일입니다. 이해찬 대표 말처럼 민주당이 20년 집권하다가는 세계 국가 목록에서 대한민국이 금세기 내 사라져도 전혀 이상할 게 없겠습니다.



 민주당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이익집단입니다. 그런 정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일입니다. 그런 정당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사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민주적인 사람입니다.



 최악이 어디인지 분명하고 그것의 해악이 대단히 크기 때문에, 이성적인 유권자라면 향후의 선거에서 민주당에 가장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방향으로 투표해야한다고 나는 굳이 주장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나는 다음 선거에서 싫어도 자한당을 뽑을 겁니다.



 그렇지만 정말 황교안과 같은 인물이 대표인 정당을 뽑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인간 좀 갈아 치우면 좋겠습니다. 각자에겐 각자에게 어울리는 자리가 있는 것인데, 황교안은 감도 안 되면서 옹립되어 장관, 총리, 대통령 대행, 당대표를 하면서 줄곧 그 자리의 권력에 도취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그에게는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이 가져야 할 그 어떤 미덕도 없습니다. 아래에서부터 정치인으로 단계를 밟고 올라온 경력도 없고, 자리에 어울리는 적합성과 능력도 없고, 겸손함이나 포용성이나 매력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협소한 진영논리와 지긋지긋한 유훈정치판이 그를 당대표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찬주를 밀어붙이고 있지요.


 

 나는 김무성 전 대표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을 좋게 생각합니다. 김무성은 이미지 관리나 발언 조절이 잘 안 되는 인물입니다만, 주변을 잘 챙기고 서로 다른 정치파벌끼리의 이견을 조율하고 타협점을 이끌어내는 데 능한 인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김무성을 프로 정치인이라 인정하며, 그렇기에 부당하게 월권을 행사하며 그를 밀어낸 박근혜와 친박세력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자유주의자로 자유한국당의 철학적 방향설정에 있어 준수하였다 생각하고요.



 홍준표 전 대표는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김무성과는 반대로, 평론가의 입장에 있을 때는 지지자들이 좋아할 법한 말을 잘 하고, 옳은 말도 곧잘 하지만, 갈등을 키우는 성향이고 조절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예능인으로는 우수하다 할 수 있어도 정치인으로는 아닙니다. 정치인의 본업은 협상하고, 타협하고, 현실을 이해하고, 입법/행정/사법/외교 등을 해내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통치와 예능의 중요도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당정치에 있어 총선을 앞둔 외부영입은 본질적으로 이미지 관리입니다. 전문성의 수혈이라는 일면 또한 없지 않습니다만, 국회는 모든 방면의 전문가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며, 보편적 입장에서 각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며 일을 해야 하는 대의체입니다. 그런데 신인 당대표라는 자가 제일순위로 영입한 인물이 공관 갑질 박찬주라니, 그런 커먼센스라면 빨리 사임하는 모두에게 좋은 일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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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9.11.04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0&aid=0003251167#

    해명 기자회견을 한댔더니, 오히려 더 논란거리를 만드네요.

    저도 울며 겨자먹기로 자한당에게 표를 주겠지만, 자한당에 표를 주지 않겠다는 사람들 설득은 차마 못하겠습니다.

    김무성은 박지원만큼이라도 재치가 있었다면 지금만큼 청년세대에 비호감이진 않았을 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지금은 고연령, 보수층들에게는 배신자로 찍혀있고, 청년층에게도 꼰대의 대표격 인물로 찍혀있지요. 저도 과거 킹찍탈 킹찍탈 노래 부른 적이 있었더랬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인권센터가 문제가 꽤 있다지만 어디 삼청교육대만 하겠습니까. 잠깐을 말해도 얼마나 무개념인지 금방 드러날 정도인데, 황교안도 얼마나 개념이 없으면 이게 무개념인지도 모를까요.

      김무성은 새누리당 지지층의 대중적 지지가 있었는데, 그게 꽤 느슨한 형태였고 박근혜가 진박공천하면서 그 지지층부터 붕괴하는 바람에, 대중적 정치기반을 너무 일찍 잃었어요. 바른정당이라도 성공했으면 이야기가 좀 달랐을테지만, 안타깝지요.

  2. 링기오 2019.11.04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대표 자리에서 내려오면, 누구를 대표로 세우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김병준이 정식 대표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나경원은 젊은 층에 너무 이미지가 안 좋은지라 개인적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강이 괜찮으면 이회창옹을 잠깐 다시 모셔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고령이라 실무는 못할테니 실무는 김무성이건 김병준이건 하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전 친박에선 윤상현을 좋게 봅니다.

  3. 2019.11.04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셀레우코스 2019.11.0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모셔와도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이번 기자회견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5. 윈브라이트 2019.11.04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식이라면 민주당 견제용으로 자한당에 투표는 하겠지만, 다른 이들을 설득하고 투표장으로 이끌고 나가긴 어려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경우엔 선거에서 이기는 경우를 못 봤습니다. 뭔가 획기적인 반전이 필요합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찍으라는 말을 정리해서 1분 안에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대선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이렇게 가면 이번 총선도 비슷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자한당 찍을 이유를 간단하게 정리해 설득력 있게 말할 정도가 되지 않는 한 질 겁니다.

  6. 대포동 2019.11.04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김무성에 대해 정치인으로써의 책임의식과 정치이념이 부재한 매우 기회주의적인 정치인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그 김무성에게는 대중정치인이 지녀야 할 정무감각과 정치세력 간의 이견을 한데 모으고 조율할 수 있는 타협 능력이 있지요.

    그 반면에 황교안의 경우 정치인으로써의 자질을 아직까지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박찬주 관련 문제가 언론을 통해 집중적으로 부각되는 모양새이지만 제 시각으로는 신보라 관련 문제가 본질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의 제대로 된 대응책도 없이 뭉개고 가기 바쁜 현상을 보면서 이제는 황교안이 과연 정치인으로써 요구되는 최소한의 정무감각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인지조차도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김무성은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관대한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책임감 모자라고 기회주의적인 면을 보일 때도 있는 반면, 때때로 헌신하거나 타협을 이끌어내거나 하는 모습도 보여왔지요. 정무감각도 있었고요. 빡빡하고 꼬장꼬장한 사람들만 있어서는 정치라는 게 될 수가 없기 때문에, 저는 김무성과 같은 타입이 정치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황교안은 말씀처럼 최소한의 정무감각도, 리더십도 없는 인물로 보입니다. 정치경력이 없는 인물이 특정 파벌의 주도로 높은 자리에 옹립된 것, 본인이 전혀 정치능력이 없는 것 등을 볼 때 문재인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 1257 2019.11.04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2&aid=0002109430

    폭소할 유머를 보고도 전혀 웃을수가 없는 상황이라 끔찍하군요.

  8. moagim 2019.11.04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정도 경쟁력있는 친박 의원이나 비박의원이 "이 자식 안 되겠어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을 시전해서 빨리 황교안을 비토하고, 총선에 이기기 위한 수권정당으로서 일신을 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친박파가 딱히 그렇게 박근혜 개인에게 목숨걸고 충성했다고 보기는 힘드니 황교안 개인에게 충성을 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적당히 비박이랑 헤쳐 모여 하면서 날릴 사람 날리고, 살릴 사람 살리기 위해서 적당히 공정한 인물을 뽑아서 공천 주고는 사정없이 칼을 휘두르게하면 된다고 보는데 지금 하는 거 봐서 참...

    저렇게 못하기도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자한당에서 좀 유능한 인물들도 본인 영역 챙기기도 힘든 상황이다보니, 친박잔당의 중앙당 농단에 뭘 어쩌기가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9. Lastinches 2019.11.04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눈을 의심했고, 사실임을 확인한 이후에는 정치인으로서의 황교안에 대한, 그나마도 얼마 되지 않았던 기대치조차도 완전히 접었고, 그런 황교안이 여전히 대표로 자리잡고 있는 자한당에 대한 기대치도 대폭 축소했습니다. 박찬주가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서 그렇다는 소문이 그나마 설득력있게 들릴 정도이니 정말이지 상상을 초월하는 인사네요. 2016년 총선 전까지 선거만 하면 환상적으로 말아먹던 달님과 민주당을 어쩔 수 없이 떠올리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19.11.04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잔당이 황교안을 지지하는 이상, 황교안을 비토하고 나서서 그걸 끌어내리는 것만 해도 상당한 에너지가 소모되고, 당 내 통합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래서 당 내 인물들도 어지간하면 그냥 가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이젠 어지간한 정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 Lastinches 2019.11.04 2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문재인과 여러모로 비슷한 인물이고 옹립된 방식도 비슷하다보니 그 맹목적 지지층의 성향도 비슷한데,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말씀대로 꽤나 심한 추태와 잡음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황교안으로 계속 총선까지 갔을 때의 타격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어쨌든 타이밍상 총선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이 갈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10. 대발290 2019.11.04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준 전 위원장이 빨리 저희 지역구로 출마해서
    저 꼴보기 싫은 김부겸을 하루속히 치워쭸으면 합니다 ^.~
    그런데
    김병준 정도의 인물이라면 지역구보다는 중앙정치쪽 활동이 주가 될텐데
    그러면 차차기 총선에서 어찌될지는 또 모르겠습니다
    워낙 김부겸에게 데인 지역민들이 그걸 또 용납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차차기를 생각할 게제는 아니겠습니다만.

    공교롭게도 박찬주 대장이 갑질을 한 제2작전사령부가
    여기 수성갑 지역구에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만 갑질을 한건 아니더군요 ^.~

    • 초록빛나래 2019.11.05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의 경우 주전공도 지방자치제에 특화된 인물이고 영남지역 중심 지도자론을 펼치는 인물인지라 수성구에 당선된다면 꽤 잘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부겸 지역구 활동이 대단히 나쁜가 봅니다. 국회의원 그리 힘들게 되고는 왜 그럴까요.

    • 대발290 2019.11.05 1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일 큰 이유는 장관직을 맡으면서 지역구 당협위원회에 얼굴도 잘 내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지역구 관리를 소흘히 한게 크겠죠. 공약중에서도 가시적으로 실현된게 거의 없다시피하니까 더욱 평이 좋지 않죠.
      일례로 저희 동네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하철 입구와 통하는 길이 공로폐쇄가 되었는데 공사 시작전에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주민대표들이 1년동안 계속 지역구 사무실에 민원을 넣었는데도 반응이 지금까지 없다는군요.
      게다가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총선당시 박근혜대통령하고 자기도 친하다고 현수막마다 박근혜대통령과 웃으면서 찍은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걸었는데 탄핵사태이후 문재인지지 연설을 하면서 욕을 무지막지하게 하니까 딱 찍혀버렸죠. 물론 대부분 어르신들이 박근혜 전대통령의 무능함을 비판 하시지만 아직도 심정적으로는 동정하는 분들이 이곳에는 많이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마음에 안 드실 만 하겠습니다. 제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건, 그가 그렇게 힘들게 대구에서 국회의원이 된 이후 하는 게 왜 그럴까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지역구 관리가 가장 중요한데요. 의원 더 할 마음이 없는걸까요.

    • 대발290 2019.11.05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김부겸에게는 지역구를 유지하는것보다는 대구에서 당선된 민주당 국회의원이란 타이틀만이 필요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요즘에는 리스트에 아예 오르지도 못하지만 1,2년전만해도 대선후보적합도에 이름이 심심찮게 오르내렸던걸 보면 이 타이틀을 가지고 더 높은곳을 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능성은 둘째 치더라도 야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위에서 그런말들이 오가면 무언가 속에서 꿈틀대겠지요 ^.~
      물론 문재인과 그 패거리는 장관자리 하나 던져주면서 꿈깨라라고 했지만요

      그런데 지역주의구도를 깨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당선될 당시에는 사실 그렇게 어려운 선거는 아니였을겁니다. 전임 이한구가 워낙 개판을 만들어 놓고 불출마해버렸고 김문수는 이거 그냥 주워먹겠다 싶어서 설렁설렁 선거운동을 했으니까요. 그렇게 당선된 김부겸의 지금 모습을 보니까 조금 역설적이기도 합니다~

  11. 페네트라티오 2019.11.0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찬주 건은 일단 엎어지긴 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상식과 거리가 먼 짓을 태연히 한다는 점에서 의사결정구조가 어떻게 된건지 우려스럽습니다. 지도부를 바꾸려고 하더라도 유력한 인물이나 동력이 없으니 문제입니다. 수도권 의원들이 더욱 더 목소리를 내야하는데 말입니다.

    윤상현이 원내대표 자리를 원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인간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역구가 수도권이고 금뱃지를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만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러고 있고요. 그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적어도 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9.11.05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윤상현에 대해 괜찮게 생각하고요 그가 비대위원장이나 당대표를 해도 괜찮지 싶습니다.

      그나마 황교안을 당 지도부에서 막고 있는 거 보면 민주당보다는 의사결정구조가 훨씬 건전한 것 같긴 한데, 아무리 봐도 황교안이 문제입니다.

  12. 초록빛나래 2019.11.05 0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성지지층과 연성지지층간의 괴리감이 커진 이상 다음 총선은 100% 자한당의 필패입니다.

  13. 윈브라이트 2019.11.05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0&aid=0003251431&sid1=001

    (1) 이 발언을 한 김태흠도 영 마음에 안 드는 인물이고,
    (2) 설령 50% 물갈이 초강력 인적 쇄신 공천을 한 들, 그 자리를 박찬주 같은 사람이 채운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 해양장미 2019.11.05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김태흠은 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왜 마음에 들지 않으실까요? 하긴 좀 너무 나간 막말을 종종 하긴 했습니다. 해당 지역구에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민경욱하고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2) 말씀대로 양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 윈브라이트 2019.11.05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시절에 이장우, 김진태와 함께 친박 돌격대로 활약하던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112505

      이런 명짤을 남겨 민주당계한테 빌미를 준 것도 괘씸하고요.

  14. Ahuramazda 2019.11.05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영입을 보고 자한당은 희망이 없다고 생각을 굳혔습니다. 황교안을 압도적인 득표율로 뽑은것은 유령이 아니라 전적으로 지지자들입니다. 황교안을 어떤 방법으로든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고 가정해도 제2의 황교안이 그 자리에 앉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한당이 최대한 빨리 사라져버리고 민주당이 더 폭주할때 새로운 세력이 혜성처럼 나타나는게 유일한 해답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11.0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한당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이렇게 하는 이상.

      만일 자한당이 사라지면 민주당의 폭주가 더 심해지고, 현실이 더 나빠지게 됩니다.

      자한당이 사라지고 새로운 세력이 혜성처럼 나타나 세상이 좋아질 거라는 건, 불가능한 가정은 아니지만 그리 잘 될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황교안 퇴출 후 더 나은 사람이 비대위원장이나 당대표가 되는 것보다 확률이 꽤 낮은 시나리오지요.

  15. 차선 2019.11.05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각제 비판하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친문 지지자들이나 친박 지지자들이 자주 내세우는 논거 중 하나가 내각제 되면 김무성, 박지원 같은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총리된다는 거죠. 그들이 박근혜나 문재인보다 못한 것 같진 않은데 그런 말을 하니 저로선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굳이 내각제를 찬성하진 않습니다만 요즘 들어선 차라리 내각제가 지금의 대통령제보다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각제 역시 명백한 단점이 있습니다만 적어도 실력은 없고 이미지만 좋은 정치인이 내각 수반으로 선출될 가능성은 대통령제보다 적은 것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19.11.05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내각제 자체에 대해서는 대통령제보다 크게 못한 제도라 생각하진 않아요. 다만 종종 본 블로그에서 말해왔던 단점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하나는 내각제는 입헌군주제에 최적화된 제도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 조선왕가가 망한 게 무척 안타까운데요. 왕가가 없으면 입헌군주제 하는 게 원천적으로 좀 어려운 면이 있어요.

      왕가 없으면서 내각제 하려면 군주를 대신할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이 실권 없이 왕처럼 의전만 받아야 해요. 도이치처럼 히틀러 총통시절 겪고 트라우마 생겨서 이걸 해낸 나라가 있긴 한데, 우리나라는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대한 전통이 있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실권 없는 대통령이 입헌군주국의 왕을 온전히 대체하기도 어렵고요.

      실제 내각제였던 2공화국을 보면 윤보선이 실권없는 대통령직을 납득하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켰고, 결국 박정희가 쿠데타 일으켰을 때 항쟁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군사독재의 한 주 원인이 되어버렸었습니다. 윤보선은 자기가 박정희를 선거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었지요.

      이원집정부제를 해도 한국에선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대통령이 윗자리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건, 법적으로는 실권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시민들을 자극해서 언제든 권한을 행사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행정부와 입법부가 서로 견제하는 정치가 원천적으로 잘 안 된다는 겁니다. 입법부 힘이 강한 미국이 최고로 번영한 나라라는 걸 감안해보면, 결국 대통령제가 그래도 나은 제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6. 퐁퐁123 2019.11.08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의 지지율은 떡상하고 황교안의 지지율은 떡락했네요. 이렇게 보면 또 국민들의 선택이 절묘한 것 같기도 합니다.
    국민들이 여론으로 보여줬으니 한국당 의원들은 지들이 살고 싶으면 빨리 황교안을 갈아치워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