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보내며

정치 2020. 5. 31. 16:2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BcFZ5HSyZM

 



1)

 

 우한 사스(COVID-19)가 미국이 한국에 부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류해준 일면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통화스와프 해준 거 보면 애초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많이 관대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내 생각엔 이정도면 친인척 대우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문제는 미국이 많이 잘해주는 걸 한국인들이 잘 모른다는 겁니다. 사람이 장성하기 전엔 부모나 친족이 잘해줘도 잘 모르는 걸 보는 기분에 가까워요. 미국인이 아닌 내가 봐도 이런데, 미국인들이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일이라는 게 은원을 분명히 해야 하는 법입니다. 얻은 게 있으면 기억하고 갚는다. 당한 게 있으면 갚아주거나 유리한 입장을 갖추고 화해한다. 용서하더라도 잊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우리는 기본적으로 친미화일반북이 기본이고 중공에 대한 원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산가족 중 다수는 1.4후퇴 때 이산가족이 된 것이었습니다. 은혜도 모르는 사람은 짐승 같은 자고, 원한을 모르는 사람은 긍지가 없는 자입니다.

 



2)



 

 정의연 관련 문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윤미향이나 정의연엔 부정적인데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대한 지지는 역설적으로 높지요. 이성적으로 보면 둘은 다르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둘을 다르다고 생각하고 싶어 합니다.


 

 믿음에는 대체로 비논리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의 부친은 나자렛의 요셉이었으나 현대의 크리스찬들은 요셉은 양부일 뿐이고, 예수는 야훼의 아들이자 또 다른 위격으로, 예수의 모친은 동정녀로 믿지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정의연을 분리해 보는 것 또한 유사한 신앙 체계에 의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난을 만나면 사람들은 약해집니다.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 하지요. 나는 지금은 사람들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를 믿음으로 심리적 안정을 찾고 싶어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대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상태인 것입니다.

 




3)


 

 패러다임의 붕괴가 일어나고 있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지난 35년은 제도적 민주화 이후 진짜 민주화를 이뤄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 과정에서 노태우라거나 이명박근혜는 일종의 백래쉬(반동)였고, 특히 독재자의 딸 박근혜의 집권은 민주적으로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들이 낮으니까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긴 한데, 굳이 누구 탓을 하기엔 데모크라시에 대한 이해가 딱히 미통당쪽이라고 나은 게 아니긴 합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진짜로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믿고 있었습니다. ‘반민주 친일 수구세력을 이겨내고, 민주당이 장기집권을 하면 세상은 좋아질 것이다.’ 라고요. 이 믿음에는 근거도 있었지요. 김대중이 워낙 잘한 것도 있었고, 노무현도 장점 위주로 보면 정말 잘 한 대통령이 되고요.


 

 그런데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김대중은 운동권하고는 세대가 달라요. 그리고 노무현은 대학을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학생운동권에 제대로 물 들어본 적이 없는 인물입니다. 학생운동권보다 연배가 조금 더 높기도 했고요. 대조적으로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는 현역 운동권이었던 시절이 있지요.

 



4)

 

 웬만한 유권자한테 무리한 걸 요구하면 안 됩니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진실을 찾기도, 판단하기도 어려운 온갖 정치적 정보들을 유권자들보고 알아서 찾으라고 하면, 그게 될리가 있나요.


 

 물론 미통당 쪽이건 어디건 잘 정리해서 말해봐야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기 쉽지도 않지만, 민주당이 워낙 패러다임을 잘 잡고 있다 보니 어휘 조금만 러프하게 고르면 어감이 영 나빠집니다. 외환위기 이후 패러다임 빼앗긴 한나라당이 한참 득세하면서도 문화적 패러다임을 그냥 내 준 후유증이 박근혜 탄핵 이후 제대로 온 거라서 극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통당이 앞으로 해야 하는 작업은 좌클릭과 신뢰성 회복입니다. 그리고 패러다임을 새로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계속 주도해나가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차후 누가 대통령이 되건, 현재의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하시듯 국정을 운영하면 우리나라에 미래는 없습니다.


 

 누구건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방향의 패러다임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향후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극히 불행한 것이 됩니다. 누군가 강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 대중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대중은 주도적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중은 양떼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이끄는 대로 순하게 목자를 따라가는데, 가끔은 닥치는 대로 들이받아 부수는 숫양이 되지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 라거나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 같은 구호도 외치고요.

 

 

5)


 보수주의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시급히 보수해야 할 게 있다면, 가족과 가정입니다. 우리나라 서민들은 가족과 가정을 급속도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미 총인구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세대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도 계속 총세대수가 올라가고 있지요. 분가가 계속 늘어나고 있단 말입니다. 이는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의 부동산값 상승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젊은 사람들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40대도 고독사합니다. 고독사 성비는 대략 남:8:2 수준입니다. 1인 가구는 10년 사이 2배쯤 늘었습니다. 출산율은 많이 감소했고요. 청년들은 연애하는 비율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조혼인율은 감소하는데 국제결혼은 증가합니다.

 

 

6)


 나는 몇 년 전 이번 거주지를 구할 때 신경 쓴 것 중 하나가, 재래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재래시장을 이용해왔기 때문에, 없는 곳에 살아보니까 불편했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젠 재래시장도 예전과 분위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집에서 무언가 잘 해 먹으려는 사람이 지금보다 많았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 년 사이에 많은 게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잘 해 먹이던 세대는 고령이 되었고, 자식들은 분가했고, 자식 세대는 그만큼 열심히 해먹지는 않습니다. 식문화가 점차 해먹는 것에서 사먹는 것으로, 외식에서 배달해 먹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가정식의 쇠퇴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역설적이게도 백종원은 집밥 백선생으로 떴지요. 요새는 요식업 사업자 백종원으로 더 유명합니다만.


 

 준대형마트가 재래시장을 대체한 면도 꽤 있습니다. 대형마트규제는 준대형마트의 득세라는 결과로 이어졌는데,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은 고객 타켓층이 달랐던 반면 준대형마트는 재래시장에 적극적으로 입점하면서 유통 생태계를 바꿨습니다.



 

 

7)


 나는 사회 분위기를 운전할 때 느끼곤 합니다.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올라가면 도로에서 운전자들도 얌전하게 운전을 합니다. 그런데 사회윤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도로도 무법천지가 됩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으신 후 나는 도로가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더 비싼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에 가입했습니다. 민식이법은 나에게 추가적인 운전자보험도 필요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전체 교통사고는 통계적으로 감소했습니다. 웬만한 운전자들은 이 무법천지 도로에서 좀 더 조심하는 것 같긴 합니다. 이륜차들은 답이 없지만요.


 

 오토바이 타지 마세요. 전동킥보드도 위험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오토바이 타면 안 됩니다. 오토바이라는 물건 자체부터가 매우 위헌한데, 우리나라에선 거기에 더해 오토바이에 대한 룰 자체도 완전히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탄다는 건 부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신 목숨을 도로에 내 던지고, 타인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며(어지간히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를 타면 타인에게 민폐를 안 끼칠 방법이 없습니다. 라이더가 법 지키면 죽어요.), 법과 제도의 관리와 보호도 일체 받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한 후 오토바이 관련해선 온갖 개악만 있을 뿐, 개선이라고는 없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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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31 1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운동권 세력이 말 그대로 독재자들 못지않게 악랄하고 거짓말만 일삼는단 사실을 부정하더군요.
    사실 그 놈들이 했던 날치기나 여론통제 아예 반권 학생들은 고문까지 했던거 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과연 깨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슨 짓을 해도 저들의 지지도만 오르니요.
    지금 김종인과 주호영이 하는 정책이 우파 지지자들에겐 민주당 2중대라 욕먹고 있더군요.
    사실 지금 상태 보면 저렇게라도 우선 풀뿌리라도 만들어야 하는건 맞다만 지금 자유까지 빼버린다 이러는건 저도 반대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31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직접적인 폭정과 독재는 다른거라는 걸 이해시켜야 합니다. 현재는 폭력의 분업상태라는 것도 이해시킬 수 있으면 좋고요.

  2. 반문우파 2020.05.31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통합당이 좌클릭하더라도 경제민주화는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3.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시대정신과 패러다임은 어떤 것을 생각하시는지요?

    스크롤을 내려가다 띵박가카의 명언을 보고는 잠시나마 움찔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대통령이나 시장이 저런 발언을 했다면 후... 끔찍하네요

    • 해양장미 2020.05.31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정치인이면 '자식 키우는 부모님들, 손주 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나중에 고독사할까봐 걱정하는 청년남성들, 손주들 보면서 돌아가실 수 있게 하겠다' '집밥 먹으면서 출퇴근할 수 있는 나라 만들겠다' 같은 식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MB는 저때도 엄청나게 욕먹었습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5.31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욕은 먹었어도 정치생명을 잃지는 않았겠죠.

      그나저나 해양장미 님이 말하신 부분이 정말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지만 2030 청년세대에게 크게 와닿지는 않을거 같다는 안타까움이..ㅠㅠ (제가 이제 30 도달 세대라...)

    • 해양장미 2020.05.31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들은 논리보다도 분위기를 잘 읽고 팔로우하는 경향이 있지요. 뭐라 공언을 해 봐야 소용이 없고, 패러다임과 트렌드를 잡은 쪽에 청년표는 저절로 갑니다.

  4. 2020.05.31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미 미국하고는 80~90년대에 갈등을 꽤 겪었지요. 광주사태 당시에 미국이 민주화운동 편을 안 들어주면서 반미감정이 폭발했고, 이후 미국이 87년에는 민주화 편들어줘서 민주화되긴 했지만 그걸로 운동권쪽 마음이 풀리진 않았지요. 이미 NL화가 진행된 후기도 했고. 그래서 냉전종료 후 갈등이 심해진 김영삼때는 슈퍼301조 - 외환위기 두들겨 맞는 비참한 상태에 이릅니다. 그나마 미국이 좋아했던 김대중 정권 거치고, 2000년대 초반 극단적인 반미감정 거치면서 요새는 미국도 조심하는 거지요. 거의 패밀리 대우 받고 있는데, 이게 얼마나 특별대우인지 사람들이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2.

      저는 일본이 한국에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이좋게 지내자는 입장이고요. 사람들이 좀 제대로 알았으면 싶은 것이, 일본제국은 딱히 조선반도에만 나쁘게 대한 국가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일제 후기 당시 그나마 조선 사람들은 고생 덜 한거고, 혼슈/큐슈/시코쿠 사람들은 훨씬 더 고생했었지요.

      3.

      실제 준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게 워낙 좋으니까 사람들이 준대형마트 이용을 많이 합니다. 근처 배달 다 해주고, 차 몰고 간다 쳐도 주차하고 쇼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대형마트 대비 짧고, 동선도 짧고 그러니까요. 재래시장에 비해 농산물 가격이 높지도 않고요.

      4.

      저야 원래 노무현을 싫어하진 않는데, 예전엔 어쩔 수 없이 그의 단점을 집중조명해야했었지요. 노무현을 신화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신성권력을 손에 넣는 첫걸음이었으니까요.

    • 성세자생정 2020.06.01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말씀하신 지점은 일본 진보진영과 한국이 서로 힘을 합치기 어렵게 만드는 구간인 것 같기도 합니다.

      대체로 일본 진보진영에서는 30~40년대를 억압적인 군부세력에 의해 본토도 식민지도 고통받았던 시절로 인식하고 그런 점에서 식민지 피해국이었던 한국과 일본 시민운동 진영이 연계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보는 것 같던데, 한국측에서는 민족주의 감정때문에라도 한일의 시민들이 같은 피해자였다 이런 결론을 생태적으로 거부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더군요.

    • 해양장미 2020.06.02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그게 우리나라 자칭진보들의 파시스틱하고 사악한 점입니다.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류가 있습니다. 이번에 드러났듯.

      대다수의 일본인과 조선인은 같이 고생한 사이입니다. 조선인도 일제 시절 어찌 잘 한 자리 맡으면 축재하고 잘 살았지요. 본질적으로 민족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5. 만신전 2020.05.3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생운동 주도자 문재인이 이끄는 시위대가 버스로 전경을 쳐서 죽이는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나라도 그 버스처럼 운행하고 있는듯 합니다. 내 적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6. 황샬 2020.05.31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가 한국.러시아.인도.호주 4개국을 g7에 참여시키고싶다는 뉴스가 나왔더군요.
    진짜로 참가하게될지,트럼프의 진짜의도가 무엇인지,수령님의 기분이 어떨지 현재로썬 어떤것도 알수없다만 정말 참여하게된다면 바야흐로 국뽕의시대에서 최정점을 찍을거같군요.
    가슴벅차게도 수령님의 업적이 하나 생기게 되겠구요 하하

    • 배ldH 2020.05.31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637134&code=61131111&cp=nv

      중국인지 미국인지, 자유민주주의 세력에 남을 것인지 친중사대주의인지 선택을 요구하는 경고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운 초대가 절대 아닌데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7. 새로운 바람 2020.05.31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진영에서는 가족 가정 대신에 서로 맞는 사람끼리 모여사는 대안공동체나 공유주택을 추구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글 링크사고는 정말로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되면 상관이 없는데 부정적으로 가면 한없이 부정적인게 비전통적인 동거지요.

      어떻게 살건 자유라고는 생각합니다만, 한가지 분명한 건 인류 아이는 대가족 아래에서 양육되도록 태어난다는 겁니다. 그건 유전자 레벨에서 그런 거고, 혈연적 대가족이 사는 게 한 동물 종으로 인류가 가진 베이스 라이프스타일이며, 이는 인류의 유전자가 크게 바뀌지 않는 한 바뀌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기본형에 대한 고려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링크실수야 있을 수 있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5.31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요식업에서 일을 했었고 인천향토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서인지 몇달전만해도 집밥을 할줄 몰랐는데 이제는 나름 할줄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해먹은 결과 드는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집밥을 해먹지 않는 이유가 아마도 준비를 하는만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사람들이 재래시장을 가지 않는 이유가 개인적으로는 1, 2인가구에 맞게 식재료양을 맞추지 못해서인것 같습니다.

      인천종합어시장에서 바지락과 새우를 각각 1만원치 사니 두명이 이틀을 먹을정도로 많았습니다. 그걸 생각하면 집밥을 해먹을바에는 시켜서 먹는것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31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지락 만원어치면 정말 많을텐데요. 둘이서 이틀동안 드셨으면 잘 드시는 겁니다.

      집밥은 집에 애가 있거나 노인이 있으면 웬만하면 하게 됩니다. 부부만 살면 안 할 수도 있지요. 1인 가구는 안 하는 경우도 많고요.

  8. Palaiologos 2020.06.01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6월이네요. 생각할수록 이번 총선에서의 민주당 180석 완승은 한국 역사에 돌이킬수 없는 사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위대한 수령동무의 정신이 아르헨티나의 페로니즘처럼 오랫동안 한국 정치계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구문제는 지금 그 어떤 문제보다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국은 인구가 너무 많아 좀 줄어야 하고 4차 산업혁명인데 걱정할거 없다고 태평한 소리들만 합니다. 거기다 이 정부는 아예 출산, 인구 문제는 포기하겠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했습니다. 그 어떤 준비도 없이 결국 인구 쇼크를 맞이할텐데 정말 호러쇼가 따로 없습니다. 현실은 영화보다 더 극적 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오면 한국인들의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같이 기울어진 정치지형이 유지 된다면 답도 없이 고꾸라질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토바이에 대해 완전히 동감합니다. 예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도 그리고 아직 살아계신 아버지도 오토바이와 라이더를 극혐하셨죠. 어떤면에서는 배달부들이 진짜 대단하다고도 느낍니다. 정말 사선위에 서있는 사람들입니다.

    김종인으로는 이젠 안될거 같습니다. 너무 늙었고 총기도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탄핵 사태이후 통합당(기존의 우파정당)은 이미 역사적 의미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예 그냥 해체되고 새로운 자유주의 우파세력의 태동만이 정답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답답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이번 여름이 상당히 더울거라고 하더군요. 올 여름에 속 시원해지는 일이라도 생기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6.02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포츠 팀도 그런 팀 있지요. 당장은 선수단 쥐어짜서 성장은 나오는데, 선수단이 고령이고 유스 팜 연고지 상태 안 좋고, 선수단 전반이 과로누적이라 향후 몇 시즌은 답이 안 보이는 경우요. 그래도 생각없는 팬들은 당장 성적 나오면 좋아합니다.

      김종인은 총선 직후 이야기하였듯, 저는 3번째 정도 초이스로 봅니다. 베스트는 당 해산이었지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금도 괜찮다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오토바이는 제도 손 보기 전에는 타면 안 됩니다. 한국에서 오토바이를 타느니 어디 전쟁에라도 참여하는 게 더 안전할 겁니다.

      이제 여름입니다. 단단히 대비하시길.

  9. 성세자생정 2020.06.01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께서는 위수문동 이후로 운전 풍조도 거칠어졌다고 판단하고 계셨군요. 저같은 경우는 아직 그런 체감은 안오고 있던 편이었습니다.

    다만 전부터 느껴왔던 거지만 한국의 운전 풍조는 지역차가 좀 있는것 같아요. 예를 들어 수도권과 호서는 어느정도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지금 지내는 광주는 대체로 수도권보다 거칠고 빠른 상남자(?) 드라이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산싸나이들의 운전문화야 뭐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 같구요(...)

    • 해양장미 2020.06.02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지역차가 꽤 있습니다.

      저는 제 차 몰고 부산시내 안으로는 절대 안 들어갑니다. 부산은 운전해선 안 되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10. O44APD 2020.06.01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 180 이후로 더 이상 개인이 할 수 있는건 없다고 판단하여 생업에 집중하고 정치는 거의 손에 놓다시피 했는데 이번 윤미향 사건은 좀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그분들의 인지부조화를 보면 마치 유일신 유신론자들의 전지전능과 악의 충돌문제를 보는것 같던데, 그 결말 조차도 신(문재인)의 뜻은 우민들은 알수없다로 귀결시키는 모양세로 끝는걸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11. 대발290 2020.06.02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47&aid=0002271568

    특정 팀을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만
    현재의 대한민국이 한화이글스와 비슷한 분위기로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비록 순위가 좋지 않아서 욕을 거하게 먹었습니다만
    적어도 팀의 장래를 생각하는 운영은 했었던 한대화 김응룡에 비해

    ( 박근혜가 아무리 생각없이 나라를 운영했다지만 그래도 위수문동보다는
    조금이라도 국가 장래를 생각하는 방향성만큼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기간의 순위에 집착해서 있는 자원 없는 자원 다 거덜내어버린
    김성근의 마리한화와 지금의 대한민국 코로나 국뽕이
    참으로 닮은듯 합니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던지 한용덕의 한화처럼 망해서는 안될텐데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

  12. 둥둥구리 2020.06.02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 한국을 많이 아끼나봅니다 친척 대우에 가깝다고 표현하실 정도면..

    그럼 미국이 실제 패밀리로 여기고 대우해주는 국가는 5아이즈 정도일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 우리나라는 미국의 양자, 파이브 아이즈는 피붙이 정도일까요.

    • 둥둥구리 2020.06.02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이 정말 한국을 많이 아끼는거군요.. 양자라고 표현하실정도면;; 전략적인 면 등에선 촌수가 한두개 차이나는 피붙이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때문에 양자라고 표현하신건가요?

      그럼 다른 주요 친미국가들의 포지션은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파이브 아이즈는 군사기밀을 공유하는데, 우리는 그런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 파이브 아이즈는 애초에 우리나라처럼 막나가지도 않지요. 미국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말 잘 안 듣고 종종 다투는데 성공은 한 양자 정도 될 겁니다.

      다른 나라들도 미국과의 관계는 각 나라마다 다르긴 한데, 우리나라와 미국같은 사이는 원래 있기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이 멸망에서 구해낸 후 반쯤 키우다시피 한 국가입니다. 그랬더니 선진국이 된 국가기도 하고요. 이후 미국이 베트남이나 이라크 등지에서 겪은 실패를 생각해봐도 한국은 특별하지요.

  13. Fringe Weaver 2020.06.02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도 한국 주식, 부동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정신나간 정책을 추진하려 하는데도 주변 사람들은 아무 신경을 쓰지 않는 걸 보니 요즘은 사실 깨져 있었던 건 제 머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저 180 불도저가 운행 시작한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지는데 도대체 앞으로는 무슨 일을 벌일지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잘못하면 세컨더리 보이콧 세게 한번 맞을 것 같아요.....

    작년엔 지소미아로 날뛰다가 미국이 나서니까 꼬리내렸는데, 이번엔 위수문동은 어찌 나올까요?

    • 해양장미 2020.06.02 2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지소미아 때 꼬리내렸던 기억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걱정 안 하는 거 같습니다. 막나가 봐야 한도가 있다라는 게 증명된 셈이라서요. 세컨드리야 맞을 수도 있지요. 그거야 미국 마음이니까요.

    • Fringe Weaver 2020.06.02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google.com/amp/s/mnews.joins.com/amparticle/23791743

      또 지소미아 카드를 쓰려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뭘 믿고 저러는 건지 모르겠네요

    • 1257 2020.06.02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번달에도 비슷한 기사가 있었습니다ㅋㅋ

    • 성세자생정 2020.06.05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사견으로는 이런 카드는 안쓰는게 정답이긴 한데, 만약 쓴다면 트럼프가 아직 대통령일때 최대한 땡겨서 써버리는게 맞는것같긴 합니다.

      돈만 중요한 트럼프 말고 전통적 외교안보 자산과 대전략을 조금이라도 더 중시하는 다른 대통령때 이짓거리 하고 있었으면 말그대로 개작살이 날테니 말이죠...

  14. 1257 2020.06.04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846328

    결정권자가 국내위기시 대외도발을 감행한다는 관심전환가설은 의외로 회의적인 비판을 많이 받고 통계적인 상관관계가 검증되지 않은 가설인데, 어쨌든 그 분은 확실한 샘플인 것 같네요. 심지어 딱히 위기도 아닌데, 수령님의 미향에 대한 사랑이 하해와 같습니다.

노무현의 기일에 한명숙이 나서다

정치 2020. 5. 24. 18:3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ZGZjAHlHis

 



 

 5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일이었습니다. 나는 그를 많이 비판하기는 했으나 그를 나쁘게 여기는 것은 아니고, 수상한 그의 사망과 이후의 정황을 생각하면 여러 모로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나는 노무현의 진정한 정치적 후계자는 안희정과 김병준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을 생각해도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진노(眞盧)가 아닌 매노의 시대지요.


 

 노무현은 한 개인으로는 매우 유능한 인물이었으나, 지도자로는 결정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이 사람 보는 눈이 심각하게 없었습니다. 한명숙은 그가 후계 대통령으로 낙점했던 인물로 총리직까지 시켜 줬었는데, 대표직 할 때의 전능함과 감옥까지 가게 된 허당끼를 생각해보면 노무현의 안목을 비판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노무현은 플레잉 코치인데 플레이어로는 일류고 코치로는 삼류인 타입이었습니다. 노무현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플레이어로의 노무현을 보는 거고,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코치로의 노무현을 보는 것입니다.


 

 노무현의 기일을 맞아 한명숙은 자신이 결백하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미 며칠 전부터 미리 불을 지피고 있었지요. 나는 별 이유 없이 한명숙 결백론이 나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조국이나 김경수로 차기가 어려워지니까 한명숙을 띄우는 것일 수도 있겠고, 아니면 건강이 나빠 보이는 이해찬의 뒤를 이을 사람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일파는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고 인민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긴 합니다만, 마냥 신나는 상황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남국수호와 정경심 석방에 성공하긴 했지만, 조국 전 장관께서 이미지를 깨끗하게 세탁하고 위수문동(僞囚紊)의 뒤를 이어 최고존엄한 자리에 오르는 것은 다소 요원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민주당의 차기대선후보로 유력한 인물은 일순위가 속내를 알 수 없는 호남사람 이낙연, 이순위는 성남의 호랑이, 구역 최고의 크레이지 맨 이재명이라 봐야 할 겁니다. 조국이건 김경수건 저 둘 대비 경쟁력이 낮지요.


 

 그러니까 노무현이 지지했던 여자, 평양 태생 성골 한명숙이 나설 때가 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공수처가 출범하고, 윤석열은 짜게 양념하고, 한명숙을 복권하고,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조국 전 장관이 공개적으로 한명숙을 지지하면서 차기대선에 나선다면, 토왜 박근혜에 의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대한독립투사의 상징적 후예, 검찰개혁을 완수할 시대의 여걸 한명숙이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페미니즘의 대모인 만큼 그 누구보다도 강한 여성계 푸시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이낙연은 굴비로 유명한 전남 영광 출생입니다. 위수문동(僞囚紊)의 부산 파벌이 전남 태생을 인정하는 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같은 부산/경남 출신이 아니라면, 평양 출신 페미 대모 한명숙이 출신성분으로 볼 때 최선의 카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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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바람 2020.05.24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한명숙님은 문재인대통령님을 이을만한 노무현정신의 현신이자 민주주의 투사인것은 분명하시지만 과연 민주당 지지층을 외에 인정을 받을만한 인물인지는 궁금합니다. 민주당 내부에 젊은세대들에게는 열광적인 지지를 얻는것은 확실하겠지만요. 적폐세력인 이명박근혜정권 아래에서 검찰들에게 핍박을 받은것 외에는 뭔가 업적이 있어보이지도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황운하나 김남국까지 국회의원 되면서, 민주당 쪽에서는 본선보다는 후보로 누가 나가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24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대표가 되어서 친문세력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을 이끌어도 잘 할것 같지 않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강력한 대권주자인 이재명과 이낙연이 어떤식으로 반응을 할지도 알수 없습니다. 이것은 민주당 내부에 갈등의 씨앗이 될것 같습니다.

      한명숙국무총리시절에 대추리사건도 있어서 정의당이나 다른쪽 진보세력들과도 갈등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명숙님이 당대표가 되어도 여러가지 갈등이 터질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위수문동(僞囚紊哃)세력은 무난하게 가려면 그냥 이낙연을 밀어야 합니다. 이낙연이나 이재명이 아닌 인물을 대선후보로 등극시키려면 갈등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어떤 갈등을 감수하고라도 위수문동(僞囚紊哃) 일파가 이낙연이나 이재명을 견제하고 끌어내리려 할 확률이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armalitear15 2020.05.24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은 말 그대로 민주당 그자체인 모습이라만 민주당 지지층 외에 확장성을 얻을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헌법을 뒤집는다 해도 한명숙은 워낙 지금도 평가가 안좋으니 말이죠.
    이끈 선거도 하나같이 더럽게 진행해서 망쳐서 우파 진영서 한명숙청이란 별명도 만들어줬을 정도니요.

  3. 반문우파 2020.05.24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은 총선에서 패망한후 바로 버림받았는데 봉하혈통 페미 대모인 한명숙이는 12년 총선 말아먹어서 토왜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는데도 아직도 성골인거 보면 역시 봉하혈통에 여성계면 저쪽 진영에서는 만사 OK군요

  4. 만신전 2020.05.24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대통령 후보군들이 참으로 끔찍합니다.

    민주당 내부 갈등이 정말 심각해지길 바랍니다.
    윤미향 사건에 민주당 인사들이 줄줄이 엮여있으면 좋겠네요. 실제로도 그럴 것 같고요.

  5. moagim 2020.05.24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겨레가 사과한 거나 장모 1심 무죄로 뜬 걸로 봐서 윤석열은 실질적으로 강판당해서 이용가치가 없어진 김경수, 조국이랑 앞으로 미투당할 이낙연, 이재명 물어뜯는 조건부로 적당히 명줄을 허용받은 거고, 한명숙으로 억울하게 감옥살이한 친노의 적법하고 준비된 후계자+2번째 여성 대통령이자 진정한 초대 여성 대통령이라는 서사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군요.

    저는 이낙연이 윤미향 잘라내야 한다고 처음에 이야기하는 거 보고 완전히 황태자로 낙점받아서 저렇게 목에 힘 주는구나 싶었는데 곧바로 의견 바꾸고, 한명숙 띄우는 거 보면서 한명숙을 상국相國으로 두고 이낙연은 바지사장으로 가나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뇌물건이 있어서 대통령 감으로 한명숙 띄우는 거는 조국, 김경수 무죄 서사 만큼이나 어려운 것 같은데 또 이렇게 보니까 되게 말이 되네요.

    이재명이 각 잡고 윤미향 끌어내려야 한다는 게 괜히 하는 게 아니군요.

    그런데 친문 홍위병들이 막상 윤미향 끌어내려라고 민주당 게시판을 도배하고 있다는데 대중을 선동해서 정권을 잡은 이 정권이 홍위병들이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어깃장을 놓을때 이를 다시 컨트롤할 수 있을까 좀 의문이 듭니다.

    이재명이 윤미향 끌어내리자면서 진보의 아이콘으로 스스로를 더 선명하게 한다면 친문 홍위병들이나 권리당원들이 의외로 이재명 쪽으로 지지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5.24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대한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과 민주당의 입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이낙연에 대한 어택도 들어가는 게 자연스럽긴 한데, 확신은 없습니다.

      윤미향 끌어내리려고 민주당 게시판에 도배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건 친문 홍위병이 아닐 겁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이 권력을 쥐고 있는 한, 그들이 컨트롤이 안 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이 권력을 잃은 후엔 어찌될지 모릅니다만.

      일단 보니까 루리웹 북유게 같은 데서는 윤미향이 이재명 세력이라는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문 홍위병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권리당원들은 어떨지 몰라도요. 구분을 해야 합니다.

  6. 미사일샤워 2020.05.24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문이 대선후보로 나와 대통령이 되는건 미통당 후보가 대통령되는 것 만큼이나 다사다난한 일 인거 같습니다...

    마냥 즐거울 것 같은 문대통령도 나름 고민은 많을 것 같습니다...

    저쪽 내부권력 투쟁은 별로 알고싶지도 않지만 안다해도 워낙 이해관계와 암투가 복잡해서 어떤 방향으로 퉐지 예측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들 나름대로 각자 그럴싸한 계획은 있겠지만 타이슨의 명언처럼 계획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천적으로 어려운 일이지요. 과거를 보면 친구끼리 권력이 승계된 전두환 -> 노태우의 경우나, 낙점한 후계자로 권력이 승계되었던 김대중 -> 노무현의 경우조차 전임 대통령과 그 세력의 입장은 영 좋지 못했었습니다. 전두환은 백담사로 가야 했고 김대중은 대북송금특검 얻어맞고 박지원을 감옥에 보내야 했지요.

      문재인(紊災人) 수령(囚囹) 동지(哃謘)는 위대(僞大)하고 존엄(燇㛪)한 분입니다만, 권력이란 무상한 것이므로 앞날은 어찌 될지 모릅니다. 향후의 안녕을 위해 고뇌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7. 1257 2020.05.24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은 모순적인 모습을 가진 사람이였던 것 같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안목이 있었음에도 운동권의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고, 유능하고 이성적이면서도 자주 대책없이 막무가내식으로 행동했고, 굉장히 오픈마인드였으면서도 독선적으로 행동하고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한 적도 많았고, 사람 냄새 나면서도 비정하고 냉혹했으며, 통이 크면서도 편협하고 쪼잔한 모습도 보여줬고, 자유로운 천성을 가졌음에도 권위적으로 행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겐 양가적인 면이 있고 정치인은 특히나 더 그렇지만 노무현은 꽤 특별한 수준였던 것 같습니다. 노무현 자신도 자신의 그런 면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고, 그게 그의 비극에 일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개인에게는 긍정적 면모가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은 핵폭탄이 되어서 돌아와 버렸군요.

    저는 지금까지 친문의 분열적 행보를 항상 호재로 생각해 왔는데, 이제는 예상도 못 하겠고 두렵기만 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근 몇년간 분기마다 거의 최악의 상황으로만 갔기 때문에 제게 공포가 각인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처럼 노무현은 복잡하고 극명한 장단점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가도 극과극일 수밖에 없었지요. 장점만 보면 역대 최고의 대통령인데, 단점 위주로 보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정권을 빼앗겼고, 본인이 천수를 누리지 못했으니 실패한 대통령이었지요.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확고한 권력을 손에 넣으신 이래 우리 대한인민국의 추세는 하루하루 완전 새롭긴 하지요. 바닥은 이미 2017년에 체험한 것 같고, 지금은 상부 맨틀보다는 깊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결론이 나겠지요. 종착지가 반등일지, 모라토리엄일지, 디폴트일지, 늑약일지, 전쟁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8. 제크노 2020.05.25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은 2022년에 79세입니다. 대통령을 하기에 너무 고령인 나이인데 차라리 최강욱이라던지 적당한 PK 출신 적당한 후보를 찾아내서 후계자로 임명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마지막에 한명숙과 오열하는 사람은 이광재인가요? 참 저분도 요즘 안희정처럼 숙청당하지 않게 문재인에게 숙이는 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저러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강욱은 열린민주당으로 빠져 나간데다 별로 인지도가 높지도 않아서요. 한명숙처럼 전국민이 아는 인물이 아니지요. 대선 나갈 때 제일 중요한 건 전국적 인지도입니다.

      이야기하신 것처럼 한명숙은 고령이긴 합니다. 그러나 트럼프와 한명숙은 2살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나이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고 있지요. 바이든은 오히려 한명숙보다 2살이 많고요.

      마지막 사진은 이광재가 맞습니다. 그의 진의는 저도 모르겠지만, 안희정처럼 되긴 싫겠지요.

  9. rtzg 2020.05.25 0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 후임이 겨우 한명숙 따위라면 이해찬한테 미안해질 정도인데요...근데 진짜 왜 한명숙 예토전생을 추진하는 걸까요?? 지금의 민주당에 중진/거물급 인물이 없는것도 아니고 차기 대선급도 많지 않습니까? 적자인 김경수 조국도 아직 확실히 죽은게 아니고 진골급인 이광재 김두관에 페이스메이커용 박원순 이재명까지 수두룩 한데요...대선 아랫급인 차기 서울시장급은 더 많구요. 도대체 인기도 지명도도 능력도 별로인 올드우먼 한명숙을 살려내서 얻는게 뭘까요?? 사법장악-검찰개혁 사전작업일까요?

  10. CCCdDD 2020.05.25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대중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하고 장관까지 역임했고 노통때 장관에 이어 총리까지 역임한 그쪽계에선 근본이라면 뿌리까지 완벽한 적통이죠.

    그녀가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로 이명박 박근혜 9년이 그리워 질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퇴임 이후엔 친노와 친문은 국민들에게 고개를 들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겠죠.

    위수문동을 겪고있는 2010년대 후반에는 봉하계가 진정으로 폐족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여러번 들게 합니다. 위수문동 동지의 퇴임 이후엔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그 내막을 들춰 명명백백히 밝혀내게 하고 싶지만 이번 정권은 사실상 검찰의 수족을 완전히 잘라놨습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져 위수문동 정권의 도덕적 작태를 법리로 따져보는게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수령동지께서도 그의 친구처럼 결과를 명확하게 밝혀내기 힘들게 비극적으로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지금도 이명박근혜 9년을 그리워하기 충분한 상황인 것 같고, 고개를 못 들어야 정상입니다.

      다만 한명숙은 위수문동(僞囚紊哃)보다도 더 대단한 능력을 보여줬던 위인이라, 만일 대통령이라도 된다면 그 능력의 끝이 어디일지를 가늠하기도 어렵다는 점에서 굉장하지요.

  11. Palaiologos 2020.05.25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은 봉하혈통의 적법한 계승자입니다. 그러나 그녀를 대권후보로 만들기 위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운동권, 페미 수준의 지적능력으로는 이 대한민국같은 거대규모의 국가를 10년동안 경영하는건 불가능 합니다. 만약 한명숙이 차기 대통령이 된다면 그 고통은 그런 작자들에게 권력을 준 국민들이 받아야 할겁니다.

    제 사견이지만 위수문동과 친문들은 절대로 호남계를 인정하지 않을겁니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 베타적이고 타집단에 적대적인 존재들이죠. 그리고 수령님은 겁이 많은 사람입니다. 본인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무조건 친문, 적법한 봉하혈통의 계승자에게 물려주려고 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피의 내전이 벌어지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저는 이낙연과 호남계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수령님이 장수하신다면 전두환보다 더한 꼴을 보면서 말년을 보낼것 같습니다. 봉하혈통 후계자가 계속 대통령직을 계승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정치보복의 표본을 보여주셧으니 고대로 본인이 당하실텐데 말이죠.

    • 미사일샤워 2020.05.25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대통령은 호남은 한줌이고 수도권을 잡았으니 너희가 뭘 할 수 있겠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실제로 대통령 지지율 70% 시대이니 이게 먹힐 가능성도 있는거 같고요

      물론 현실이 모두 계획마냥 완벽하게 돌아가지는 않겠지만요

      계획대로만 됐다면 조국이 법무부장관에서 내려오지도 않았겠죠 ㅎㅎ

    • 해양장미 2020.05.25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은 지금도 몸조심만 하고 있고, 주도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내도 계속 숨기는 느낌인데, 국가의 리더로 올라서기엔 영 명징하지가 못합니다.

      그가 그러고 있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본인의 입지문제가 클 겁니다. 아무리 저자세로 조심해도 위수문동(僞囚紊哃) 일파 이너서클에 들어갈 수 없다는 걸 본인도 잘 알고 있을 테지요.

    • Palaiologos 2020.05.25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다수의 분들이 말하듯이 확실히 이낙연이 적극적이지 못한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까지 정치인으로 살아 있다는 것 만으로 그의 권력욕을 가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대권에 욕심이 있다면 무조건 칼을 뽑을 것입니다. 그 때 되면 더 재미있는 일이 벌어 질거라고 예상합니다.

  12. 성세자생정 2020.05.25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명숙씨가 다음 대통령이 된다면 워마드에서야 좋아라 하겠군요.

    진보 커뮤니티에서는 대체로 워마드의 친박근혜 성향을 근거로 극단적 페미니즘은 진보진영 분열을 위한 친박 수구세력의 작품이다, 하고 몰아가는 경우가 많이 보이던데, 이제 또 친한명숙으로 뭉친 그녀들을 보면 뭐라고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13. Fringe Weaver 2020.05.25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법원 유죄 판결까지 받은 사람을 복권한다니 정말 매일같이 상상을 초월한 행보를 보여 주는군요. 180석을 차지한 저 괴물들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게 너무 화가 납니다. 앞으로 남은 5년 동안 이 나라가 무슨 꼴이 날지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민주당 내분입니다. 친문 후계자들이 하나같이 상태가 영 좋지 않은데 억지로 친문 후보를 내세우려 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기대되는군요

    • 해양장미 2020.05.26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이란 무상한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많은 것들이 위수문동(僞囚紊哃)의 뜻대로 되어왔습니다만, 그의 임기는 이제 그리 많이 남은 게 아닙니다.

    • Fringe Weaver 2020.05.27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중권이 노무현재단 관련해서 뭔가 있다는 얘기를 하던데 조만간 무슨 일이 생길 모양입니다.

      저는 최근 정의연 같은 사건을 보면서, 이런 사건을 야당 쪽에서 밝혀내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 내부에서 권력 다툼이 벌어지면서 서로의 치부를 누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0.05.28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노무현재단에 뭔가 있지요.

      서로 치부를 알고 있는 내부다툼이 불 붙으면 치열해지기 마련입니다. 일례로 이명박근혜 시대가 끝나고 보니, 2007년 경선에서 양측이 서로 진실만을 말했다는 걸 알 수 있었지요.

  14. O44APD 2020.05.26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봐도 재들 하는거 보면 볼수록 순혈주의에 기반한 유사 동양권 왕조 집단같단말이죠.

    특히 조국 사태때 조국을 어떻게든 구할려고 여기저기서 모여서 설치는거보면 무슨 세자저하 친위대 같았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6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9088929/40f85ab43fa99d.jpg

      이 그림 한 장이 참 많은 것을 알려주지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 세력은 적통성이 없는 이낙연이나 이재명 따위에게 존엄(燇㛪)한 자리를 양도할 생각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브금

 

https://youtu.be/YVGvIm97cTM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현직으로 덕치를 지속할 수 있는 공식적 기간이 불과 2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물론 규칙은 사람이 만든 것이기에 언제든 바뀔 수 있고, 훗날이 어찌 되건 실질적인 위수문동(僞囚紊)의 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나, 혜안을 가진 이라면 마땅히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대한 인민의 등불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쿠푸를 비롯한 파라오들은 농한기에 일자리가 없는 인민들을 위하여 피라미드를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COVID-19와 간악한 미제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진 인민들을 위하여,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도 마땅히 파라오 쿠푸와 같은 공공 토목건축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북측에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의 옥체를 보존하는 금수산태양궁전이 있습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또한 북측의 동지들에 비해 결코 모자람이 없는 위인(僞人)이시니, 그와 같은 것을 만들어 옥체를 영원불멸히 보존함에 전혀 이상할 것이 없음은 물론이고, 우리 헤븐조선이 완전히 새로운 대한인민국으로 거듭났음을 감안한다면 마땅히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거룩한 사업을 추진할 최적의 장소로 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와 남동구에 걸친 만월산(萬月山)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만월산은 이름부터가 민족의 달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위한 최적의 위치일 뿐만 아니라, 이미 300만 인천 시민들을 안장하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적극 활용중인 곳이고,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시설도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도 교통이 좋은 곳에 있어 훗날 모든 대한 인민이 방문하여 추모하기 적합하기도 합니다. 물론 만월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은 강원도에도 있고, 위수문동(僞囚紊)께서는 사후 고향인 거제나 본가가 있는 양산, 또는 연고지인 부산에 모셔지고 싶을 수도 있으나, 이미 봉하에 노오란 그분의 성지가 있는 고로, 숫자가 많은 수도권 인민들에게도 가까이 할 수 있는 성지를 하나 하사하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훗날의 일이겠으나 타계하신 후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옥체는 마땅히 엠바밍되어 보존전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레닌 동지, 마오쩌둥 동지, 호찌민 동지, 김일성 동지, 김정일 동지 모두 엠바밍되어 모셔지고 있습니다. 위수문동(僞囚紊)께서 저들에 비해 모자랄 것이 전혀 없음은 모든 대한 인민이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축조되어야 할 시설은 북측의 금수산기념궁전보다 거대하고 화려한 시설이어야 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헤븐조선 대한인민국을 건국하신 촛불혁명의 친애하는 지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영면하실 성지이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위안부 소녀상을 더 설치할 명분이 사라진 것 같으므로, 그런, 대상자가 누구인지 특정할 수 없는 동상 말고,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위수문동(僞囚紊)의 동상을 세계 곳곳에 설치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대한 인민들은 민주당에 180석을 줌으로 그러한 사업들에 간접적인 동의를 한 것이 아니겠습니다. 인민의 뜻을 받들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는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우상으로 본업을 다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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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0.05.2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물농장이었던가요

    두 발은 나쁘고 네 발이 좋다던 돼지들이

    인간들의 돈 맛을 알고 술 맛을 알게된 걸 뽀록나자

    두 발이 좋고 네 발은 나쁘다고 했던...

  2. minddiver 2020.05.21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오란 그분’ 이 용어 위험한 단어 아닌가요? 혹시나 저걸 빌미로 고초를 겪으실까 염려되어 지적해 보있습니다.

  3. 새로운 바람 2020.05.21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이런 공공건축사업이 필요하고 추진해야한다는 의미의 글인가요? 이곳 블로그에서 문재인대통령정권을 찬양하고 더나아가 그에 걸맞는 대규모 성지조성을 하는글이 올라오는것은 기이한일입니다.

  4. minddiver 2020.05.21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북조선의 것은 금수산'태양'궁전인데 비해, 위수문동을 기리는 건축물이 들어설 지역의 이름에 '달' 이 들어가면 뭔가 한수 밀리는 느낌 아닙니까?

    • 해양장미 2020.05.2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수문동의 별칭이 달님 아니겠습니까. 또한 위수문동께서도 우리 민족의 태양이 북측에 있었음을 인정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야 생각이 다르지만, 제 생각은 중요하지 않고 위수문동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지요.

  5. 번지껌 2020.05.21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겐 단순한 풍자의 의미로 읽혀지지가 않네요. 해양장미님께서 이정도 수위의 글을 올릴정도로 상황이 극한까지 가고 있다는것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어떤 의미론 이 글이 새로운 분기점을 알리는 상징성마저 느껴집니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거 보면 그저 안타깝습니다.

    위안부도 정대협부터 이미 코인팔이에 불과하며 진짜 위안부의 진실은 더 씁쓸하다는것도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었지요. 그렇기에 이제 터진게 오히려 너무 늦었지요. 이렇게까지 오래 먹힐줄은 몰랐는데 말입니다. 지금 위안부 사태도 좌파들이 가지고 있던 위안부의 상징성을 우파들이 가져가 이용하면서 바톤 터치만 된것일뿐 본질적인 해결은 전혀 안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이젠 나라에 무슨일이 일어나도 초탈하게 되네요.

    • 해양장미 2020.05.21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의 복잡성을 알아봐주신 것 같아 기쁩니다. 현실의 어쩔 수 없는 유감스러움은 말 그대로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브레이크가 고장난 네오헤븐조선의 폭주가 멈추려면 아직 한참을 달려야 하는 것이겠지요.

  6. armalitear15 2020.05.21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풍자가 아니죠.
    저들이 저렇게 법을 뜯어고쳐서 만들고 있으니요.
    이게 유신이랑 다를게 뭔지 싶습니다.
    비판해서 코렁탕 먹고 난민으로 떠날 사람도 제법 있을 겁니다.
    완전히 저들은 이 나라를 중국이나 베네수엘라로 만들고 있어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박정희 전두환 독재는 싫어도 민주당 독재는 좋다고 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21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설렁탕보다는 소대가리를 푹 삶은 소머리국밥 쪽이 이 시대의 음식 같습니다.

      제2의 유신으로 가려면 개헌해야지요. 이제 민주당 180석 시작하면 개헌안이 대두되고, 다음 대선이나 지선 때쯤 개헌투표도 같이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7. O44APD 2020.05.21 1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상황보면서 느끼는건데 사람은 맞아봐야 아는거구나라는걸 절실히 느낍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맞을건 맞아보고 피좀 흘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8. 성세자생정 2020.05.21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이전에 한국에 팽배했던 '헬조선론'은 그다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러일으키지도 못하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그렇다고 이게 이렇게 정권이 바뀌자마자 소위 진보세력의 언플에 의해 순식간에 주모가 국뽕으로 말아준 헤븐조선론으로 바뀌는걸 보니 이건 이거대로 씁쓸하기도 하고...참 그러더군요. 실질적으로 나아진 건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약물로 도핑을 받고 일종의 도취상태에 빠졌다고 할 상황인데, 이건 이거대로 염세주의나 비관론보다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전히 새로운 대한인민국 헤븐조선의 주된 구성요소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대한 굳건한 믿음입니다. 즉 신앙이 부족한 이들은 헤븐조선에서 살아가는 안도감과 행복을 충분히 맛볼 수 없는 것이지요. 저를 포함하여.

  9. 미사일샤워 2020.05.2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대통령은 박근혜처럼 철저히 몰락할 날이 올까요?
    아니면 김일성처럼 영원한 민족의 영도자로 남을까요?

    현재 상황을보면 민주당 20년 집권도 꿈이 아닐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5.21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면 위수문동(僞囚紊哃)도 올바르고 합당한 평을 받을 날이야 오겠지만, 그 날이 위수문동(僞囚紊哃)의 생전에 올지, 그가 엠바밍되어 옥체가 보존된 후에 올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10. moagim 2020.05.21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목만 보고는 대규모 철도, 병원, 구도심 재개발이랑 5g기술과 농업, 어업, 축산업을 융합하면서 제2차 새마을운동같은것을 뒤에서 적당히 해먹더라도 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러스트벨트가 되고, 죽어가는 산업지역을 살리자는 건줄 알았습니다.

    시골의 노령화랑 인구감소, 지역 경제 피폐화는 정말 심각한데 어떤 분들은 그게 또 호젓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 어느정도로 심각한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수문동(僞囚紊哃)께서 권력을 꽉 쥔채 놓지 않고 있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 이익을 위한 무언가가 제대로 추진될 리가 있겠습니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대략 완전히 새로운 대한인민국 헤븐조선엔 별 문제 따위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굳이 해야 할 일도 없는 거지요.

    • moagim 2020.05.21 1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박근혜나 이명박이 박정희 이미지를 쓰는 거 보고 '제2차 새마을 운동'+'한강의 물결'을 그런식으로 하면서 농촌 경제도 살리고, 창업의 '죽음의 계곡'을 완화하고, 중소 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가는 길을 만들면서 적극적으로 노사 상생정책을 쓸줄 알았습니다.

      아니라는 걸 깨닫고는 문재인에게 슬로건이라도 좀 내걸어달라고 싶었는데 참...

      시골뿐만 아니라 구도심이나 신시가지라고 하더라도 공공 아파트에서저소득층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좌파건 우파건 엘리트들이 별 관심없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준석이건 오세훈, 유승민, 나경원 다 싫은게 약간 낫다 싶은 그런 사람들이 안전망을 살짝 벗어나면 어떤 지옥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 사람들이 자기들과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근본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과 함께 국가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밑에서부터 쌓아온 능력이라는 삼박자가 어우러진 엘리트가 왜 이렇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적당히 해먹는 거야 어쩔수 없는 거고, 제대로 했다면 어느정도 챙기는 것은 좀 봐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파이를 키우고, 배제되는 사람들 배려하는 정도正道를 걸으면 될 것을 왜 이렇게 권도權道 조차도 아닌 사도邪道를 부리는지...

    • 해양장미 2020.05.21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저는 언급된 인물 중 오세훈이 그나마 빈자들에 대한 이해도 있고, 개선책도 내놓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 시절에요. 능력이 조금 부족하긴 했습니다만.

      우리나라 정치인들과 정치조직이 근래 전반적으로 국가비전 자체에 대한 이해와 추진이 부족하긴 합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그나마 그런 걸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충분한 푸시를 받지 못했지요.

      중앙정치권이 사회 밑바닥을 일일이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건 지역 정치조직이나 사회단체가 해야 할 일이기도 하고... 국가단위 정치에서 중요한 건 전반적인 상황을 개선시키는 겁니다.

      위수문동(僞囚紊哃) 정권 인사들은 대체로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거나, 상황 자체에 관심이 없습니다. 상식적 범주를 넘어설 정도로 사리사욕이 앞서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평균적으로 원하는 건 자신들이 대대손손 특권층이 되어서, 별다른 노력과 고통 없이 이익을 챙기고, 사다리는 걷어차는 겁니다.

    • moagim 2020.05.21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일히 챙겨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항상 사회 기저층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국가 대계를 위해서 희생을 강요하기도 하지만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사인을 보내는데 옳은 방향이더라도 아다르고 어다른데 보수는 이를 포장해서 대중에게 이야기하는데 일관되게 무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같은 경우에는 대충 그 예산 가지고 더 합리적으로 쓸수 있다고 하면서 언플하면 될 것을 주민투표로 판 크게 하면서 대권후보로 단숨에 뛰어오르려다가 망한 게 너무 기억에 남아서 싫더군요.

      권도로서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대통령 될 사람이라면 결국에는 1)사지에 가더라도 생환하고, 2)자기 따르는 사람에게 금뱃지 달게 해주고, 3)내가 국가에 대한 비전 이렇게 있음을 보이고, 4)이때까지 이런 일 하면서 커리어 쌓았다고 사람들에게 내세워야 하는데 근본적으로 그릇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11. 2020.05.21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Palaiologos 2020.05.21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냥 웃긴 어렵지만 오랜만에 재미있는 글입니다. 요새 한명숙이 무죄가 될거라는 소식을 들으니 예전에 그녀를 총애했던 노오란 그분이 생각 납니다. 그분은 참 사람보는 눈이 없으십니다. 아무튼 한명숙이 다시 살아나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저는 그녀의 무능함과 탐욕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민주당 180석 든든합니다.

    제가 보기엔 국가파산이나 부가세 30%를 맛봐도 뭐가 문제인지 어디서 부터 잘못됐는지 모를 사람이 절반이 넘습니다. 경제문제로 민주당 정권이 무너질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권불십년이라고 결국 무너지긴 할텐데 뭐로 무너질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우리도 북조선처럼 될수도 있겠지요.

    향후 사회과학 연구자들에게 대한민국의 사례는 매우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겁니다. 경이로운 출산률, 집단자살 사회형성, 동아시아적 민족주의를 기반으로한 대중독재등 지금 한국은 학문의 보고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오란 그분의 최대 단점이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거였지요. 한명숙뿐 아니라 위수문동도 총애했던 분 아닙니까.

      부가세 30%은 부과하는 순간 그 정권은 가루가 될 겁니다. 국민들은 소비세에 아주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런데 이대로 가다 보면 증세가 불가피합니다.

    • Palaiologos 2020.05.21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부가세 증세는 언제 하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착한척하기 좋아하는 수령님이 자기 임기에는 안할거고 폭탄 돌리기하다가 다음정권에서 총선까지 이기고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21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 이 위수문동 정권에는 못합니다. 계속 폭탄돌리기 하다가 언젠가 착하고 정직한 정권 들어서면 그 때 하게 되려나요?

  13. 새로운 바람 2020.05.22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이 아니라 이글은 문재인대통령의 찬양글이며 ××웹이나 클××에 올리면 좋아서 미치는 누리꾼이 차고 넘칠것 같습니다.

    인천에 퇴임후 거대한 성전을 짓는다면 찬양하는사람들이 절대다수를 이룰것 같고, 자발적인 모금을 할사람이 넘쳐날것 같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인천을 방문할것입니다.

    인천은 순식간에 서울이나 경주를 능가하는 관광도시이자 종교도시인 메카나 메디나, 바티칸처럼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인천은 졸지에 서울을 능가하는 정치, 성지관광도시로 인천 번화가마다 초호황을 맞이할것 같습니다.

    인천은 전국에서 가장 경제가 좋으면서도 소득이 높은 도시가 될것입니다. 곁에서 살고 싶다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값싼 인천집값은 옛말이 되고 만월산 알대는 서울 강남3구 집값이 될것입니다.

    문재인대통령님 사후에는 스스로 순장하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2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은 글의 진의를 파악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떻게 읽건 상관없게 해뒀고요.

      실제 성전을 지어서 아무리 방문객이 많더라도 만월산 위치를 고려할 때 인천광역시 전반이 크게 흥하긴 어렵습니다.

  14. 새로운 바람 2020.05.22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에 성지도시를 조성한다면 설령 나라가 베네수엘라와 같은 암흑과 고난속에 들어가더라도

    대한민국의 다수의 사람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끝없이 올곧은 사람이 무한대의 선함과 정의를 가지고 통치하는세상을 원했기에

    어떠한 고난과 어둠이 찾아와도 성지도시 인천이라는 한줄기 빛속에서 행복한 삶과 죽음을 받아들일것 같습니다.

    그와중에도 인천은 여전히 정치종교관광도시로써 여전히 풍요를 누릴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22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교가능한 봉하 성전이 불러오는 풍요는 제한적입니다. 만월산에 봉하보다 100배쯤 흥한 성전이 들어서더라도, 말 그대로 봉하의 100배 정도의 효과뿐이겠지요.

  15. minddiver 2020.05.25 0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석사께서 이 글에 마치 화답하는 듯한 타이밍에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하셨네요
    https://m.news.naver.com/memoRankingRead.nhn?oid=023&aid=0003533457&sid1=100&date=20200524&ntype=MEMORANKING

    역시 고수들의 생각은 통하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5.25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존엄(燇㛪)한 최고령도자,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민족의 달님이심은 부정할 이가 없을 것입니다.

평온이 없는 봄

정치 2020. 5. 14. 14: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MNn86KCifM




 총선 이후 대략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N번방 관련 감청/검열 법이나 정의연 사태,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클럽발 대량감염 가능성의 현실화 등이 펑펑 터지고 있지요.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정권의 본질은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며 독단적이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권력을 늘리고 국민을 억제하며 지배하는 수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는 현재의 주류 일당이 그 권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문제라면 역시나 과거의 모든 민주적인독재자들이 그러하였듯 - 무솔리니, 히틀러, 페론, 차베스 등등 - 굉장히 많은 대중적 협조자들과 동조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연 사태는 조국 사태에 이어 저들의 본성을 다시 한 번 투명하게 드러내줍니다. ‘토왜낙인의 본질과 위안부 운동의 진실을 깨닫는 분이 조금은 생겨났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현재 두드러지는 위안부 할머니 몇 명과 정의연의 갈등은 선과 악의 갈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덜한 악과 더한 악의 갈등입니다. 이 본질을 이해해야만 사건의 진상이 조금 보일 겁니다.


 

 클럽발 대량감염은 다시 한 번 이 정권의 안일과 무능을 증명해 줍니다. 이 정권에 대한 코로나 대응 잘한다.’는 판단이나 발언들은 정서적인 것이지, 이성적인 것은 아닐 겁니다. 한편으로 이번 클럽발 감염은 게이들이 주가 되면서 단단히 꼬였는데, 우리 사회는 게이들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번 우한 사스(COVID-19) 사태에서 감염자들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지 못하는 문제까지 있었기 때문에 당연하리만큼 추적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역병 감염자를 피해자가 아닌 감염원으로 보는 시각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또한 처음부터 지적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게이들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일시적인 짜증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으나, 부정적 인지로 고착화된다면 이번에 일어났던 문제의 주된 요인이 더 심화되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토대로 이 정권의 핵심적 문제들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진 권력을 활용하여 윤리도덕 기준 자체를 훼손하고 엎어버리는 데 주저가 없습니다. 그 결과 사회에 관용이나 연대정신, 공동체 의식 같은 게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부정적 정서나 충동의 표출이 늘었고, 극단주의자와 광신자들이 전보다 더 보이게 되었습니다.


 

 ‘후대에게 이런 사회를 물려줘서는 되겠느냐라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후대가 좀 있어야 뭘 해볼 여지가 있지요. 쇼비니즘 자아도취는 하늘을 찌르도록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중들도 깨닫긴 할 겁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모든 것을 망쳤다는 것을요. 그러나 그렇게 현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에게 미래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앞날이 긴 어린이와 소년과 청년들이 없는 사회는, 소멸을 기다리는 사회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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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14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저들 비판했다고 끌려가고 홍세화처럼 망명하는 사태도 날거 같습니다.
    완전히 독재자 자체인데 지지도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으니 말이죠.
    하루빨리 떠날 방법이나 찾아야 할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권력을 사용한 폭력과 강압을 더 동원하게 되면 그 이후로는 오래 가기 힘들어집니다. 그쯤 가면 내부의 불만을 끊임없이 외부로 돌려야 하는데,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제국이 아니거든요.

      문제는 모든 게 해결될때쯤엔 이 나라 상태가 아주 너덜너덜할거고, 여력이 많이 남지 않은 상태일 확률이 높다는 데 있습니다.

    • armalitear15 2020.05.14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 불만은 반일 선동으로 돌리면서
      자기들을 비판하면 좌우할거없이 토왜몰이 해대는거 보면 이미 끊임없이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상황은 왔습니다.
      사람들이 베네수엘라처럼 아직도 그걸 믿는 사람이 상당하니 그런거죠.
      반일 토왜를 반미 미국 앞잡이로 돌리면 딱 차베스가 하는 그거랑 똑같거든요.

    • 해양장미 2020.05.14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에 있었던 반일 선동과 무역/외교 갈등 수준으로 막을 수 있는 내부불만은 제한적입니다. 그러니까 이대로 가면 점점 더 큰 갈등을 창출해내야 합니다. 이미 이 정권은 지소미아까지 갈등을 확대시키려다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위수문동 헤븐조선의 현실이란 말이지요.

  2. 새로운 바람 2020.05.14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dcinside.com/board/fence_sitter/14390

    어느 디시인사이드 누리꾼이 쓴 글이지만 위대하면서도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벌이는 반일운동으로 경제적으로 가장 우습고 만만하게 여기는 일본에게 얼마나 경제적으로 큰타격(?)을 주는지에 대해서 잘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내부의 불만을 가장 쉽게 돌릴수 있는 상대인 일본조차도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만만하기는 커녕 적으로 돌린다면 모든 국운을 걸어야하는 상대일것입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면갈수록 줄어들고 부정적인 감성과 광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너무나 늘어나서 이 나라가 당장 몇년을 갈지 걱정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코로나 대응에서 일본이 문제가 많긴 한데, 기본적으로 일본과 한국의 대국적인 마인드는 격차가 심합니다. 일본이건 중국이건 50년, 100년 후를 생각하면서 나라를 운영합니다. 그런데 우리 위수문동의 헤븐조선은 당장 5년 후도 생각을 안 합니다.

      아베는 욕은 많이 먹지만 일본의 보통국가화 및 재도약을 추구하면서 나라를 운영했습니다. 위수문동은 그런 게 없지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이한것은 이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고 헤븐조선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겁니다. 심지어 문재인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헤븐조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정치에 관심은 많아도 심도있게 정치를 이해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심지어 젊은시절 산업화신화를 일구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어르신"이라도요.

    • 새로운 바람 2020.05.1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하면 우파적인 지식인들이나 미통당 정치인들도 이승만, 박정희등 과거 영광의 후광으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이고, 50년 100년뒤를 생각하며 정치관련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히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생 국민적 피해의식을 주입받고 열등감과 불만을 가득 품고 살아오다가 헤븐조선론 유행하니 좀 달콤한 게 아니겠지요.

      전 이걸 향기로운 부탄가스에 비유하겠습니다. 가스흡입하면 환각을 보지요. 심신에 많이 안 좋고 폭발위험도 있는데, 예전엔 일부러 흡입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폭발과 고의흡입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에는 나쁜 냄새가 나도록 부취제를 섞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좋은 냄새를 섞어 부탄가스를 팔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위수문동 정권과 쇼비니스트들은 부탄가스에 좋은 향기를 첨가해 파는 격입니다.

  3. 셀레우코스 2020.05.14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안부 할머니도 덜한 악이라...흥미롭군요.

  4. Fringe Weaver 2020.05.14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수문동의 중국몽은 이제 꿈이 아니라 거의 현실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테러방지법때 필리버스터를 한 그 정당이 맞나 의문이 들 정도로요. 요즘엔 586은 전두환이 미웠던게 아니라 그냥 부러워서 시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티스토리도 카카오 기반이라 좀 불안하네요 장미님은 다른 곳으로 옮기실 생각 없으신가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사파들은 좀 진지하게 전두환은 민족국가의 수장으로 정통성이 없는 게 문제고, 김일성이야말로 진정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는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라는 최상급 호칭을 이미 챙겨부르고 있는데 괜찮지 않겠습니까.

  5. 미사일샤워 2020.05.14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574838
    대만의 WHO가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18일에 진행한다고 하네요.

    미국은 대만 지지를 요청하였고 여러 우방국들은 이에 찬성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한국은 어떤 선택을할지 궁금하군요

    • 해양장미 2020.05.1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WHO에서 대만의 말을 무시하면서 사태가 심각해졌으니, 적어도 명분상으로는 대만의 가입에 찬성할 만 합니다.

      다만 우리 헤븐조선의 령도자가 위수문동이신지라, 대만 가입에 찬성할 거라는 생각이 언뜻 들지는 않네요.

  6. 2020.05.14 1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2

      일단 저는 그 동안 이용수 등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말바꾸면서 그것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도 못하게 하고, 박유하는 아예 법원까지 동원해서 학문적 접근까지 막아버렸지요. 저한테는 일단 지금은 악당끼리 분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사람들이 자꾸 본질을 혼동하는데, 클럽을 완전히 막지 않은 이상 클럽가서 춤 추고 노는 건 각자의 자유였습니다. 클럽 위험하다는 말은 2월부터 나왔고 방역당국은 그에 대해 제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태의 책임은 위수문동 정권이 져야 합니다.

      4. 의심대로라면 결국 이기적인 동기가 주된 것이었겠지요.

      5. 위대한 수령 동지께서 덕이 많으시니 너무 빡빡하게는 안하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7. 2020.05.14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1. 제가 거주하는 인천도 난리났습니다. 덕분에 3월에 이어 오늘도 좀 일정이 꼬였네요.

      2. 클럽은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였는데, 이 정권은 클럽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계속 하지 않았었어요. 헬스장 다니는 사람들이 '왜 헬스장은 폐쇄하고 훨씬 위험한 클럽은 오픈이냐' 라는 식의 불만을 토로하곤 했었지요.

      3. 저라면 그들과 어울리긴 하더라도 벗으로 생각하진 않을 겁니다.

      4. 진보적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 사상적으로 완성되어있지 않고 힙함을 쫓는 이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완전 보수적인 부류가 관용정신이 앞서는 경우도 좀 있고요.

      5. 저는 BCG가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해주는 거 아니냐는 설이 그럴싸해 보입니다. 마스크도 물론 큰 역할을 했겠고요. 전 그렇게 많은 숫자가 감염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6. 과학적 사고를 평가하는 시험을 도입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편법으로 풀어낼 겁니다.

      7. 최대한 건조하게 영화 찍으면 흥행 망해서 손익분기 못 넘길 것 같습니다.

      8. 이 정권은 모든 분야에서 민식이법처럼 일처리를 합니다.

  8. 쿠루도 2020.05.14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태를 올바르게 파악해보기 위해 위안부 관련 일들을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파악해보고 싶습니다. 어디서 찾아보고 공부하는게 좋을까요?

    • 해양장미 2020.05.1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오랜 시간동안 사건을 봐오면서 감을 잡은 거라... 관련하여 답변을 드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이 댓글을 보는 다른 분들이 답을 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오골오글 2020.05.15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재일 유튜브에 몇년전부터 정대협의 만행에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온 영상들이있습니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제3의길 사이트에서 위안부 운동 및 역사에 관한 글들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해당글은 뉴라이트적 사관이 가미되어 적당히 거르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의견도 있구나 하는 흐름만 보시길..

      정대협활동을 위주로 한 위안부운동 논문도 많은편입니다. 논문검색 사이트를 활용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9. rtzg 2020.05.1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전까지는 저쪽의 패악질을 보면서 분노하기도 한탄하기도 했는데 총선 참패 이후로는 n번방법, 정의연 논란, 코로나 재유행에 대한 한심한 대응 등을 보면서도 오히려 맘이 편안합니다. 이제는 무슨 방법으로도 저들을 막지 못한다는걸 아니 포기하는 맘으로 담담하게 관조하게 되네요. 160대 130정도로 졌으면 외려 더 스트레스 받았을 듯 합니다ㅋㅋㅋ

  10. 국민좀팔지마라 2020.05.14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면서 언론 지성에 문제가 있고, 이것이 바뀌긴 할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국 사태 때 한겨레 기자들이 편집부에 맞서서 파업하는 걸 보고 '아, 그래도 젊은 기자들은 아직 양심이라는 게 있구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그것조차 느껴지질 않네요.

    배울만큼 배우고 명성을 얻은 사람이 그 무게를 느끼기 보다는 이용하는 게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용지식인은 과거부터 있어 왔지만 최소한 배째란 식으로 나오진 않았는데 말이죠. 언론이 제기능을 잃은 현 시점에서 누가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을까? 답이 없는 고민을 요즘 많이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나쁘다는 걸 시민들이 인식할 때가 오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실제로 상황이 나빠지는 방향으로 가니까요. 안 가면 좋겠습니다만.

      지금은 브레이크는 망가졌습니다. 그렇지만 뭐든 가다 보면 멈춥니다. 멈춰세울 수 없는 것도 계속 굴러가지는 않지요.

  11. 반문우파 2020.05.14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9462&Newsnumb=2020059462

    이제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건가요

  12. 뽈라악 2020.05.14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8Rmw4M8KwFQ

    위수문동 정권에서 90년대 중후반 이후 태생의 세대들을 상대로 성별 계급투쟁 의식화 세뇌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완벽하게 성공한 걸로 보여지는군요. 스웨덴, 스페인의 여성우월주의 국가정신을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대한민국에서 완벽하게 계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상은 너무 길어서 못보겠습니다만, 여성단체들이 일관적으로 정의연 편을 들고 정의연이 NL단체임을 고려해보면 총체적 난국임에는 분명합니다.

  13. 퐁퐁123 2020.05.14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주식 없듯이 영원히 오르기만 하는 나라도 없는거겠지요.
    사실 여기까지 온 것도 몇번의 기적과 행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거품이 낀 주식은 결국 펀더멘탈이 받쳐주지 못하면 폭락을 맞이하듯이 이 나라의 미래도 그러할겁니다.
    이 나라의 국민이라는 펀더멘탈은 이 나라라는 주식의 주가를 떠받쳐줄만한 수준이 못된지 좀 오래된 것 같습니다.
    어차피 지금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개인들의 미래대책은 달러자산 쌓기와 이민준비일 것이고 저 또한 이제 나라의 운명은 세상에 맡기고 20년후의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제 인생에 집중하려 합니다.
    어떻게 하나 할 수도 없는 국내정치에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재테크 공부를 하나라도 더하는게 제 인생에 훨씬 보람차고 유익하더군요.
    응 180석을 기점으로 이제 이 나라에 완전히 미련을 버리게 된 것 같고 인생에 진짜로 위기감이 찾아오니 오히려 인생을 더 빡쎄게 살게 되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서 국민수준탓 하지 말아달라고 제가 총선 전에 공지를 했었습니다. 지켜주셔야 합니다. 상황은 이해합니다만, 관련하여 제가 퐁퐁님께는 좀 여러 번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에 맞춰 행동한다가 기본적으로 올바른 태도입니다. 감정을 소모해서 나아질 여지가 없다면, 가능한 감정소모 없이 해야 할 걸 할 수록 좋은 것이지요.

  14. uRumi 2020.05.14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요즘 돌아가는꼴을 보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도 있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아직까지 문재인은 선하고 민주당의원대다수도 그럴거다라는 환상이 안깨지는걸보면은요

    위안부 문제는 깊게 이야기하면 천하의 나쁜 토착왜구가 되어버리고 대다수가 확증편향에 빠져있어서 이야기하기도 싫습니다
    (저 확증편향의 대상은 좌우 지지자들 통틀어 이야기합니다)

    노무현때 한일 과거사청산한다고 7000억가량의 돈을 시민단체에 뿌린 나비효과가 점점 커지는것같습니다

    덜한악과 더한 악의 구도라는거는 정말 공감이 가는 문구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사태가 내부권력다툼때문에 일어난다고 보고있는 입장이여서 도대체 현재 민주당내에 어떤 복마전이 있을지는 상상도 안되네요

    그리고 위안부사태를 쉴드치려고 태세전환 대깨문들에게서 역한 홍위병의 냄새가 납니다
    (친일파로 비유하기에는 친일파들에게 실례가 되서 못갖다붙이겠네요)

    • 해양장미 2020.05.14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끝나자마자 제가 분석글 올리면서 그랬지요. 앞으로는 민주당 내부갈등이 심각해질거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지난 한 달 동안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uRumi 2020.05.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부갈등이 심해질거는 예상했지만 이런식으로 한쪽이 원사이드하게 탄압되면서 정리될줄 예상은 못했습니다 ㅎㅎ

      최근 재난지원금덕에 국민들 눈길이 다른곳에 빠진사이에 정말 신속하게 정리하는거보고는 권력이라는게 참 무섭다는게 느껴지네요
      (개인적으로 이재용의 사과문발표 이유가 이번 총선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고 추측하는 입장으로서 역시 돈보다는 권력이 더 좋긴한가보네요
      삼성회장이 감옥가기싫다고 sos치는걸보니)

      일련의 사태를 보면 통합당은 아직도 총선내상이 회복을 못하고있는것같은데 빨리 추스리고 당정비를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조국일가들이 다 구속이 풀리는걸보고 결말도 대충 예상은 가능하기에 소설을 쓰자면 다음에 있을 부산시장에 조국이 나와서 당선이 되면 참 재미있는 판타지가 열릴것같습니다.
      (문재인의 정치이력을 보면 조국을 어떠한 형식으로든 손절을 못하고 정치카드로 사용할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

  15. Palaiologos 2020.05.14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대통령도 친문진영에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장미님은 지난 글에서 다음 정권끝나면 좀 남미국가처럼 될거라 하셧는데 제가보기에는 3년만 해도 아르헨티나 됩니다. 위수문동은 아무리 봐도 차베스의 현신입니다. 대한민국을 남미국가로 만들기 위해 지상에 강림한 초인.

    한국인들은 현재 국뽕이라는 약에 취해있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경고도 안먹힌다고 생각합니다. 회광반조라는 사자성어가 현재 대한민국을 정확히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부강했던 국가 대한민국이 저물어 가네요. 이 또한 받아들이고 나의 삶을 살아야겠죠.

    위안부 들먹이는 사람중에 정상인 못봐서 그런지 별로 놀라운일도 아니네요. 일본보고 역사왜곡한다고 하지만 정말 대한민국 역사 교과서는 거짓 그자체이며 피해의식을 주입시키는 읽을 가치없는 폐기물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좌익들이 만든 역사적 성역들이 무너지면 좋겠네요. 현실은 그럴리 없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15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대통령이 친문진영에서 나올 확률이 0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그건 상당히 험난한 과정이 될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 사이엔 엄청난 격차가 있습니다. 3년만에 아르헨티나처럼 될 시나리오는, 적어도 저는 떠올릴 수 없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상태가 많이 나쁜 나라입니다.

  16. 황샬 2020.05.15 0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은 민주정에서 관용과 용서가 중요하다고하시는데 만약 훗날에 문재인을 처벌할수있다면 그때 관용을 베풀어야한다고 보시나요?
    물론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지만 감정적으로 전 문재인이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박근혜정도의 처벌을 받았으면싶네요.

    • 해양장미 2020.05.15 0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경우라면 위수문동이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와 반성을 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사실 박근혜도 이걸 충분히 안 해서 문제가 많습니다.

      용서는 하는 쪽도 중요하지만, 구하는 쪽은 더 중요한 행위입니다.

  17. O44APD 2020.05.15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최소 총선 전후에서 파멸이 됬어야 대한민국이 그나마 연착륙을 할수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봤는데 매우 요원해졌지요. 한 5년 정도 태양에 가까이 가다가 밀랍으로 만들어진 날개가 녹아버려 긴급 불시착을 해야할 상황이 올것 같은데. 벌써부터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이러니 좀 아프게 맞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에 맞춰 대응할 사람들은 이미 위수문동 집권 이후 꾸준히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할 겁니다.

  18. 2020.05.15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9. 반문우파 2020.05.15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mk.co.kr/news/politics/view/2020/05/493460/

    과거에 했던 망언들도 지금 다시 공론화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직후인 것 치고는 나름 불길이 있긴 하네요.

    • 반문우파 2020.05.15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의 반일감정은 진짜 정신병 수준입니다

      사실을 근거로해서 반일을 하면 괜찮은데 과장하고 거짓말로 선동하며 반일감정을 증폭시키는게 정말 심합니다

      예를들면 위안부는 거의 대부분이 취업사기나 가족들이 팔아넘긴거이고 그걸로 일제를 비판하면 되는데

      일본군이 총칼을 들이밀며 끌고간거라고 과장을해서 일본을 비난하는거요

    • 해양장미 2020.05.15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바보가 아니라면 누구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거지요. 전쟁터 한복판도 아닌데 총칼로 사람을 함부로 끌고 가면 강한 반발과 혼란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바보같은 권력자가 그런 방식을 선택합니까. 만약 그런 일이 발생했다 해도 그건 상부의 의도라기보다는, 상부가 생각 없이 무리한 요구를 해서 아래쪽에서 수습하려다 보니 일어난 사건사고에 가까울 확률이 높습니다.

    • 반문우파 2020.05.16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51600091

      그저 파도파도 괴담만 나옵니다

두서없는 커피 이야기

식이 2020. 5. 13. 03: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srEz0awS--U

 

 

 커피 애호가가 아닌, 만인의 음료인 커피에 대한 대중적(?) 이야기입니다. 커피라는 게 용어가 많은 분야라 쉽게 적으려 해도 가독이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만, 별로 어려운 내용들은 아닙니다. 모르는 단어는 일단 스킵하고 보시면 됩니다.

 

 사견이 듬뿍 들어간 글입니다. 틀린 내용 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으니 자유롭게 의견 및 보완해주셔도 좋겠습니다.

 



 

1) 다른 첨가물이 없을 경우 브루잉한 커피(추출을 마친 커피)은 세 가지입니다. 신맛, 쓴맛, 지방맛. (최근의 연구를 참조하면) 사람의 미각은 6가지 맛을 느끼는데, 커피에는 그 중 단맛과 짠맛과 감칠맛은 빠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커피의 바디감을 구성하는 감각은 주로 떫은 느낌의 촉각입니다.

 

 커피의 감각적인 부분 중 가장 많은 부분은 향기, 즉 후각에 해당합니다. 설탕 등을 넣지 않은 커피에서 달콤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후각적인 감각입니다. 생두에는 꽤 많은 당분이 들어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다당류고 단당 또는 이당류는 로스트 과정에서 크게 손실되며, 아무리 약하게 볶더라도 원두에 남아있는 단당/이당은 추출 후에 의미 있는 단맛을 낼 정도의 양이 아닙니다.



 

2) 인스턴트커피를 좋아하는 취향도 존중받아야 합니다. 한국식 인스턴트 커피믹스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괜찮은 편이고, 입맛은 각자의 개성입니다. 물론 설탕을 넣은 카페라떼나 플랫화이트, 카페오레 등을 인스턴트 커피믹스보다 맛있게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은 일입니다만, 아무래도 노동력과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갑니다.

 



3) 커피는 커피나무라는 꼭두서니과 나무의 열매 안에 들어간 씨앗을 말린 다음, 익히고 가루내서 물로 추출(브루잉)한 것입니다. 인스턴트커피는 추출이 끝난 커피를 동결건조한 거고요. 커피나무의 열매를 커피체리라 부르긴 하지만 실제 체리와는 별 관련이 없고, 커피 씨앗을 콩(/Bean)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실제 콩하고는 별 관련이 없습니다.

 

 익히지 않은, 마른 상태의 커피콩을 생두(Green Bean)라 합니다. 생두는 볶기 시작하면 노란 색으로 변하다가 점차 갈색을 띠고, 이후 많이 볶을수록 검어집니다. 다 볶은 커피콩을 원두라 하며, 많이 볶지 않은 원두는 신맛이 강하고 향기 성분이 화사합니다. 이후 더 볶으면 신맛이 줄고 고유의 향기 성분은 감소하지만 달콤한 향과 맛이 더 생겨나고요. 동시에 쓴맛도 강해집니다. 이후 더 많이 볶으면 신맛은 거의 사라지고 쓴맛이 많이 증가합니다.



 

4) 커피의 볶은 정도(배전도)를 표현하는 방식이 일본과 미국이 다릅니다. 이건 커피를 어느 정도 잘 아는 사람한테도 혼동을 줄 있습니다. 정확하고 표준적인 표현법이 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만, 대략 낮은 로스트(볶은) 정도부터

 

 일본식은

라이트 - 시나몬 - 미디엄 - 하이 - 시티 - 풀시티 - 프렌치 - 이탈리안 입니다.


 미국식은

익스트리밀리 라이트 - 베리 라이트 - 라이트 - 미디엄 라이트 - 미디엄 - 미디엄 다크 - 다크 - 베리 다크 - (익스트림 다크) 입니다.

 

 정리하자면

 

라이트() = 익스트리밀리 라이트()

미디엄() = 라이트()

시티() = 미디엄()

 

 가 되는데, 혼동이 안 될 수가 없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일본식 표현을 많이 써 왔고, 일본식 표현이 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면이 있습니다만, 근래 SCAA같은 미국 협회의 영향을 우리나라도 많이 받다 보니 미국식 표기를 하는 사람/카페/회사도 늘어나고 있긴 합니다. 게다가 저런 SCAA기준 말고 또 다른 기준으로 라이트, 미디엄이니 약배전이니 등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요새는 많습니다. 또한 미국은 그 나라 자체적으로도 로스트 단계를 부르는 기준이 통일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조해야 하는, 그나마 통일된 기준이 아그트론(Agtron) 넘버입니다. 한중일이 같은 한자를 다 다르게는 읽어도, 뜻은 대략 통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할까요. 아그트론 넘버는 커피의 볶은 정도를 판별하는 색도계로 SCAA가 제시하는 가장 표준적인 것입니다.

 

 아그트론은 숫자가 높을수록 밝고(덜 볶은) 거고, 낮을수록 어두운(많이 볶은) 겁니다. 일본식 볶음 정도에 대응하는 아그트론 넘버는(NCS학습모듈 기준) 다음과 같습니다. 라이트(90~95) - 시나몬(80~90) - 미디엄(70~80) - 하이(60~70) - 시티(50~60) - 풀시티(40~50) - 프렌치(30~40) - 이탈리안 (20~30).

 

 그러니까 어떤 원두 판매처에서 아그트론 넘버 55 정도의 미디엄 볶음입니다. 라고 한다면 그건 미국식 표현이고, 일본식으로는 시티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실제 원두를 볶다 보면 라이트나 시나몬로스트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고, 1차팝 절정기 쯤에 배출한 걸 약배전이나 미디엄이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면 실제 아그트론은 통상 65~60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하이는 1차팝 이후 휴지기로 보기도 하는데, 이러면 아그트론이 55~50 정도가 되지요. 이렇게 치면 시티는 기준점이 43~45 정도. 풀시티는 40+. 그래서 실제로는 미디엄-하이-시티 표현에 혼란이 많은 상황입니다.)

 

 참고로 앞으로 본문에서 쓰는 모든 로스트 기준 표현은 일본식입니다. 나는 일본식 로스팅 표현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커피콩을 볶다 보면 2번 터집니다. (Pop) 또는 크랙(Clack)이라고 하는데, 이 팝이 커피콩에 주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팝은 반드시 일어나는 건 아닙니다만, 웬만하면 일어납니다.

 

 대략 라이트나 시나몬은 1팝을 아직 (거의) 안 시킨 거고, 1팝을 시킨 상태가 미디엄에서 하이, 그리고 대략 시티부터는 2팝을 시키기 시작한 걸로 여겨도 됩니다. 그래서 시나몬과 미디엄, 하이와 시티는 차이가 꽤 있고 시티와 풀시티도 실제로는 차이가 꽤 있습니다. 2차 크랙이 시작되는 정도에서 배출하면(로스팅을 마치면) 대략 시티가 되고, 2차 크랙이 진행되고 배출하면 풀시티 이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런 정리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정리입니다.)

 

 라이트나 시나몬 로스트 커피는 적어도 대중적으로는 잘 안 마십니다. 팝이 전혀 안 터진 원두를 실제 핸드밀(손으로 돌려서 원두를 가는 도구)로 갈아보면 잘 안 갈립니다. 힘을 꽉꽉 줘서 돌리면 아예 안 갈리는 건 아닙니다만, 힘이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그러니까 근래 한국에서 보통 마시는 원두커피는 4단계 로스트 정도입니다. 1팝을 시킨 미디엄 및 하이, 2팝을 시키기 시작한 시티, 2팝을 충분히 시킨 풀시티. 이렇게요.

 

 미디엄이나 하이로스팅에서는 커피가 신맛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핸드밀로 갈아보면 상대적으로 단단합니다. 대조적으로 풀시티 정도로 볶은 원두는 신맛은 미미하거나 거의 없고, 핸드밀로 갈면 쉽게 갈립니다. 시티는 그 중간 정도지요.

 

 나는 주관적으로 미디엄은 가볍게/약하게/적당히 약하게 볶았다. 하이는 스페셜티(고급커피) 기준 표준적으로/조금 많이 볶았다. 시티는 많이/충분히 볶았다. 풀시티는 강하게 볶았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커피를 많이 안 드셔보신 분들이 생각하는 블랙커피 풍미는 풀시티 이상 볶음에 가깝습니다. 생두는 조금 볶을수록 고유한 특성을 많이 드러내면서 신맛이 강한 반면, 많이 볶을수록 볶아서 생긴 표준적인 풍미가 나고 신맛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6) 이브리크(터키식 커피)나 커핑 볼을 사용한 커핑을 제외한 브루잉된 커피는 커피가루를 걸러주는 필터를 통과합니다. 그런데 이 필터의 소재에 따라 브루잉된 커피의 특성도 달라집니다.

 

 필터의 소재는 크게 3가지입니다. 종이, , 금속입니다.

 

 종이 필터와 천/금속 필터는 필터링 성능이 다릅니다. 종이 필터 쪽이 여과능력이 더 좋지요. 그래서 종이 필터를 통과한 커피는 커피의 오일 성분이 필터링됩니다. 커피콩도 식물의 종자라 기름기가 꽤 있는데, 종이 필터를 통과한 커피는 기름기가 없는 커피가 된단 말이지요. 그리고 여과력이 좋으니까 미세한 커피분말도 다 걸러줍니다. 결과적으로 깔끔한 커피가 됩니다.

 

 그런데 종이 필터는 종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커피필터지가 우러난 맛은 떫은 맛 쪽인데, 취향에 따라서는 이 떫은맛이 커피의 구조감에 도움이 된다고 여기기도 합니다만, 나는 꽤 싫어하는 편입니다. 이 종이 필터맛은 미리 뜨거운 물로 필터지를 헹궈주는 린싱을 하면 많이 줄어들긴 합니다. 그리고 갈색 종이필터보다는 표백된 흰색 종이필터가 종이맛이 덜한데, 흰색 종이필터가 미세하게 비싸기도 하고, 표백을 하면 나쁘다는 오해가 있기도 하고, 커피필터지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서 시중에는 갈색 필터가 더 많습니다. 실제 커피필터지의 표백은 인체에 무해합니다.

 

 대조적으로 천 필터나 금속 필터는 오일을 걸러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천이나 금속 필터만 통과한 커피는 기름기가 남아있는 커피가 됩니다. 기름기가 있는 커피와 없는 커피는 맛, , 바디가 다 다릅니다. 그리고 여과능력 차이가 있으니까 미세한 커피가루가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촘촘한 천 필터는 미분을 잘 잡아주는데, 금속 필터는 영락없이 미분이 통과합니다. 이 미분도 맛 등에 영향을 꽤 줍니다.

 

 카누 같은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95% 인스턴트커피에 5% 정도의 원두 미분을 넣은 겁니다. 그러니까 카누를 좋아하는 분은 미분이 좀 있는 커피도 좋아할 확률이 높습니다. 미분은 물속에 혼합될 뿐, 절대 용해되지 않습니다.

 

 추출법에 따라 어떤 소재의 필터를 쓰느냐를 정리해보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에스프레소 : 금속

핸드드립 : 주로 종이. ()이나 금속망을 쓰기도 합니다.

드립식 커피메이커 : 종이, , 금속 모두 사용

프렌치프레스 : 금속

더치(콜드브루) : 종이, , 금속 모두 사용

모카포트 : 금속 (종이 필터 적용 가능)

에어로프레스 : 종이 (금속 필터 적용하는 경우도 많음)

사이폰 : (종이 필터 적용 가능)

파드 : 종이

캡슐 : 원리상 금속

티백 : 종이




7) 커피에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 마시는 취향은 존중받아야합니다.

 

 에스프레소의 원조인 이탈리아에서는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어 마시는 게 표준입니다. 다만 설탕을 데미타세(에스프레소 잔)에 넣기만 하고, 젓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첫맛은 쓰고 끝 맛은 매우 달게 마십니다.

 



8) 커피는 많은 단점을 가진 음료입니다.

 

 큰 단점 중 하나는 커피는 결점두의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한 잔의 커피에 상태 많이 나쁜 콩 한두 개만 섞여도 티가 납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로 팔리는 원두에 들어가는 에티오피아나 인도네시아 생두, 완벽하게 핸드픽하려고 보면 이걸 대체 어떻게 마실 수 있는 건가 싶은 수준일 때도 꽤 많습니다. 결점두가 너무 많아서 다 골라내면 남는 게 얼마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딱 봐도 심각한 결점두만 골라내고 미미한 결점두는 그냥 마시게 됩니다.

 

 결점두에서 오는 나쁜 향미를 커버하는 방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사실 그게 상업적인 커피의 첫 번째 핵심일지도 모릅니다. 숙련된 커피 로스터는 그저 그런 생두로도 제법 마실만한 커피를 만들어냅니다.

 

 그래도 나는 단점이 있는 커피는 2차팝을 시킨 후 스팀밀크와 시럽을 쓰는 커피를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쪽이 더 맛있어집니다.

 



9) 커피는 감성이라 하는데요.

 

 핸드드립 감성으로 한다고 동드리퍼나 동드립포트 같은 거 장만하는 건 어지간해서는 커피맛에 도움이 되기 어렵습니다. 구리는 열전도율이 높습니다. 온도변화가 빠르고 빨리 식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프라이팬 소재로는 좋지만, 드리퍼 소재로는 별로 안 좋습니다. 저렴한 플라스틱 드리퍼 쪽이 어지간해선 맛이 더 좋게 나옵니다. 플라스틱은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감성은 커피 브루잉/제조 끝나고 즐겨도 됩니다. 커피도 요리입니다. 맛있는 음식 만드는 건 다분히 과학적인 영역입니다.



 

10) 커피를 추출할 때는 대략 다음과 같은 순서로 풍미가 추출됩니다. 신맛 - 단맛(실제론 단향) - 쓴맛. 그러니까 커피를 너무 길게 추출하면 쓴맛이 더 많은 커피가 됩니다. 재추출하면 안 되는 것도 그래서고요. 다만 커피추출이 길어지면 묽은 커피가 되기 때문에, 농도 차이로 쓴맛을 덜 느낄 수는 있습니다. 농도를 맞춰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11)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여기서도 이야기하자면 커피믹스를 드실 때는, 믹스 포장으로 커피를 젓지 않는 게 좋습니다. 믹스 포장에는 이런저런 인쇄가 되어있는데, 그 인쇄에 사용한 성분이 용출될 수 있습니다. 그건 먹을 게 아니지요.

 



12) 베리에이션 커피 트렌드는 라떼아트입니다. 라떼아트는 카페라떼/카푸치노의 전반적인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줬습니다.

 

 라떼아트가 잘 되려면 좀 낮은 온도의 벨벳밀크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라떼아트가 잘 되는 우유거품은 거품의 크기가 곱고 미세해서, 표면이 벨벳처럼 윤이 나야합니다. 그리고 온도가 좀 낮아야 해요. 여기에 색이 진한 커피를 써야 라떼아트가 근사해 보입니다.

 

 이렇게 벨벳밀크를 사용한 카페라떼의 텍스춰는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만, 모두의 취향에 들어맞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크리미하고 풍성한 거품과 더 뜨거운 온도를 좋아합니다. 라떼아트의 유행 이후 카푸치노 위에 시나몬가루를 뿌려주는 케이스도 줄어들었고요. 보통은 말하면 뿌려주긴 합니다만.

 




13) 카페라떼와 카푸치노의 차이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통상 둘 다 파는 곳은 커피 비율이 더 많으면 카페라떼, 스팀밀크 비율이 더 높으면 카푸치노라 합니다. 그리고 카페라떼보다 커피 비율이 더 높으면 플랫 화이트라 합니다. 카페라떼를 중간으로 보고,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간 건 카푸치노, 우유가 덜 들어간 건 플랫 화이트라 생각하면 됩니다.

 



14) 마끼아또는 이탈리아어로 점을 찍는다는 뜻입니다.

 

 일반 카페라떼는 카페라떼 잔에 에스프레소를 먼저 받은 후, 스팀밀크를 부어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우유와 혼합된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거품이 얹어지게 됩니다.

 

 라떼 마끼아또는 반대입니다. 먼저 스팀밀크를 마끼아또 잔에 받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습니다. 그러면 우유거품을 뚫고 에스프레소가 안으로 들어간 후, 우유와 우유거품 사이에 자리잡습니다. 그래서 우유거품에는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점이 남습니다. 라떼 마끼아또는 여기서 믹스하지 않고 그냥 층이 있는 걸 마십니다.

 

 잘 알려진 카라멜 마끼아또는 이 변형판입니다. 원조인 스타벅스 카라멜 마끼아또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마끼아또 잔에 바닐라향 시럽을 담습니다. 그 위에 스팀밀크를 담습니다. (우유와 바닐라향 시럽이 혼합됩니다.)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습니다. 우유와 우유거품 사이에 에스프레소가 자리잡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카라멜소스를 드리즐합니다. 즉 우유거품 위에 카라멜소스를 모양내 뿌려줘서 완성합니다

 



15) 모카라는 말을 커피에서 많이 쓰는데, 뜻이 여러 가지입니다.

 

 일단 본래 모카는 예맨이라는 나라의 서남부에 있는 항구도시 이름입니다. 영어 표기는 Mocha도 쓰고 Moka도 씁니다. 15~18세기에는 홍해에 접한 이 항구가 예맨 최대의 항구였고, 당시엔 세계 최대의 커피 거래장이 이 모카였습니다.

 

 이 모카 항을 통해 당시 거래되던 커피를 모카커피라 불렀는데, 모카가 세계 최대의 커피거래소였던 시간이 길었다 보니 커피를 그냥 모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용례로 사용되는 말이 모카포트(Moka Pot)나 모카빵입니다. 나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의 모카도 이 뜻으로 사용된 걸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예맨의 커피에는 모카라는 이름이 곧잘 붙습니다. 예맨 모카 마타리가 대표적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세계 3대 커피라는 이야기를 듣고, 실제 가격도 꽤 비싼데... 현대적인 커피 평가 기준으로 보면 일반적인 예맨 모카 마타리를 좋은 원두라 하긴 어렵습니다. 대신 개성적이고, 매력이 있긴 합니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하라(:Harrar)’ 지역 커피나 옛 지명 시다모(:Sidamo)’지역의 커피에도 모카라는 이름이 붙곤 합니다.


 그 외 카페모카라는 베리에이션 커피가 있는데 이건 위의 예맨 모카와는 전혀 상관없는, 카페라떼에 초콜렛 시럽/소스 들어간 베리에이션 커피입니다. 그러니까 모카시럽이니 모카소스니 이런 건 초콜렛 시럽/소스입니다. 어쩌다 이리 되었느냐 하면 예맨 모카커피에서 초콜렛 향이 나는 경향이 있어서 그리 되었다는데... 여하튼 커피에선 초콜렛 시럽/소스를 모카라고 표현을 합니다.

 

 또 모카라는 품종들도 있습니다. 일단 Mocca라는 품종이 있는데, 이건 부르봉(Bourbon:버번)의 변종입니다. 몇 년 전 생두 최고가 기록을 세웠던 엘 인헤르토의 판테레온 마이크로 모카가 그 품종이었지요. 그리고 에티오피아 하라 지역에서 키우는 Mocha라는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16) 인스턴트커피는 참 좋은 발명품입니다. 그렇지만 인스턴트커피는 어쩔 수 없이 맛이 없습니다. 프림이건 크림이건 우유건 설탕이건 다 뺄 때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커피 원두에 직접 손대면 귀찮아지는 게 하나 둘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나는 캡슐 커피가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그 중 네스프레소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근래 나온 버츄오 말고 일반 캡슐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네스프레소 머신 용 호환 캡슐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호환 캡슐을 구하기도 쉽습니다.

 

 네스프레소를 접함에 있어 가장 주의하고 싶은 건 룽고는 절대 비추라는 겁니다. 내 생각엔 그건 시음도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머신을 구매한 후라면 모를까, 머신을 들이기 전에 룽고 마셔보면 인상이 매우 나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좋은 캡슐을 사용할 경우, 네스프레소는 참으로 훌륭한 수준까지는 아니라도 그럭저럭 맛있게 마실만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줍니다. 머신의 저렴한 가격과 관리/추출의 용이함을 생각해보면 강력추천할 만 한데, 단점은 많이 마시면 캡슐 값이 은근히 제법 들어간다는 겁니다.

 




17) 원두로 직접 집에서 커피를 해 드시고 싶다면, 가장 중요한 건 집에 핸드밀이건 전동밀이건 자체적으로 밀이 포함된 전자동 기계건, 여하튼 커피를 원두상태로 사서 갈아먹을 수 있는 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 절구나 믹서로 가는 건 안 됩니다. 일정한 굵기로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커피 원두는 추출 방식에 맞춰 일정한 굵기로 갈아야 합니다.

 

 갈지 않은 원두의 보존성도 충분히 나쁩니다만, 갈은 원두의 보존성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카페 매장에서도 원두를 미리 갈아서 쓰는 건 절대엄금입니다. 편하려고 그렇게 하다간 금방 망합니다. 엄청난 속도로 증식하던 카페베네가 순식간에 망한 이유 중 하나가, 그런 식으로 무개념하게 하는 매장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핸드밀로 커피 가는 건 꽤 귀찮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전동밀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커피를 매일 한두잔만 마시는 분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추출 전에 원두의 단단한 정도를 감각적으로 알 수 있다는 것도 한 장점이고요.

 

 전동밀은 편한데, 좋은 전동밀로 갈수록 많이 비싸집니다. 단순히 커피를 가는 데 돈을 많이 투자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아주 본격적으로 커피를 드시는 분이 아니면 가성비가 좋다고 하긴 어렵지요.

 

 원두를 넣으면 자동으로 드립커피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가정용 머신들이 있는데, 가정 내 커피소비량이 많으면 나쁘지 않습니다. 커피소비량이 적으면 캡슐이 낫고요. 캡슐이 좋은 게, 갈아놓은 원두지만 캡슐 안에 넣어뒀기 때문에 산패에 어느 정도는 저항력이 있습니다.




18)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유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갓 볶은 커피는 맛이 없다는 겁니다. 이건 실제 카페를 차리는 사람들도 잘 모르고 차려서 당황하는 경우까지 있다는데, 원리를 이해해야합니다.

 

 볶은 지 얼마 안 되는 커피를 갈아서 핸드드립을 해 보면 거품이 물을 붓는 대로 심하게 부글부글 올라옵니다. 볶은 정도가 강한 커피일수록 그렇지요. 이런 상태의 원두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뽑으면 크레마가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맛은 없습니다.

 

 볶은 커피는 조직이 부풀어 오르면서 안에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 성분이 많이 찬 형태가 됩니다. 이 가스가 커피빵이나 과한 크레마를 만드는 주 원인인데요. 가스가 빠지지 않은 상태로 커피를 추출하면, 가스 때문에 커피 알갱이에서 물이 커피 성분을 잘 용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기체가 있는 곳엔 물이 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갓볶은 원두를 봉투 안에 밀봉해두면 원두에서 가스가 빠지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이렇게 가스를 빼는 과정을 디개싱이라 하고요. 디개싱에 걸리는 시간은 원두마다 다르고 각자 의견도 다릅니다만, 보통 3~7일 정도 걸린다고 생각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19) 고급 커피의 트렌드는 하리오 V60같은 드리퍼로 추출한 약배전 새콤 커피입니다. 내가 주로 마시는 커피도 이 쪽이고요. 그러나 나는 남들에게 어지간해선 내가 즐겨 마시는 타입의 커피를 권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신 커피를 싫어합니다. 커피 좀 드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과테말라 안티구아 시티를 에스프레소 추출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든 정도도 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요.

 

 한국인들은 원래 신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긴 합니다. 평균적인 입맛이 그렇습니다. 김치가 피크를 지나 시어지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신 것 = 나쁜 것으로 관념이 생긴 것일지, 평소 음식에 향기가 풍부하거나 섬세한 경향이 없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신 커피(약볶음 스페셜티)와 안 신 커피(보다 커머셜한, 베리에이션 위주의 커피)의 이분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고, 시장 내 점유 비율은 안 신 커피가 우월합니다. 문제는 스페셜티 애호가들은 거의 예외 없이 신 커피를 좋아한다는 겁니다. 이건 스테이크 애호가들이 남들 다 웰던으로 소고기 구워먹던 시절에도 레어-미디엄레어 먹던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신 커피를 보급하려는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대중화와 함께 평균적인 원두의 볶은 정도는 내려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프렌치나 이탈리안 정도로 볶은 원두도 흔했지만, 요새는 많이 볶아봐야 풀시티 정도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시티 정도로 내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나는 평소에 마시는 건 미디엄 수준으로 볶은 원두가 좋지만, 이탈리안 수준으로 볶은 원두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요샌 진짜 강배전 원두는 잘 없습니다. 이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생두의 품질이 좋아졌다는 겁니다. 세계 시장 전반의 생두 품질이 올라간 덕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좋은 생두 수입에 힘쓴 덕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프렌치 이상으로 볶으면 생두의 특성이 많이 사라지기 때문에, 낮은 품질의 생두에 적용하기 쉬운 게 아주 강한 볶음입니다.

 

 또한 로스터 입장에서는 강배전을 잘 하는 게 쉽진 않습니다. 일단 강배전을 하면 일부분만 타버리는 티핑이나 치핑이 잘 발생합니다. 볶는 실력이 좋으면 줄일 수는 있지만, 많이 볶을수록 결점두가 잘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결점두 중 쉘빈도 나쁜 맛을 내게 됩니다. 티핑을 다 골라낼 필요는 없지만, 저렴한 생두에 주로 적용하는 게 강배전인데 인건비도 비싸진 시대에 핸드픽이 늘어나는 건 효율이 안 나오는 행위입니다.


 많이 볶은 원두는 신선도를 유지하는 시간도 짧습니다. 약배전과 강배전 원두를 비교해보면, 강배전 원두가 좀 더 빨리 상하는 감이 있습니다.

 

 그 외 사견으로는 담배가 한 요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00년대 초중반만 해도 담배를 피우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요새는 카페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아예 금지되어있지요. 나는 흡연자가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흡연자들은 강하게 볶은 커피를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는 걸 즐기는 경향이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젠 담배를 피우면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 또한 커피의 약볶음 추세의 한 요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1) 더치커피(Dutch Coffee)와 콜드브루(Coldbrew)는 유의어입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구분을 할 때는 콜드브루는 찬 물에 원두가루를 장시간 우려낸 것, 더치커피는 더치커피 기구로 장시간 소량의 찬물을 드립해 만든 것을 의미하긴 합니다. 그런데 더치커피는 일본식 조어에 가까워서, 영어로는 워터드립(Water Drip) 정도로 표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콜드브루가 더 넓은 범주의 표현이며, 더치커피 또는 워터드립은 콜드브루의 한 종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콜드브루는 특유의 맛이 있는데, 찬물의 특성 상 커피 원두의 성분을 충분히 용출시키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가지는 최대 장점이, 상태가 좀 나쁜 원두를 사용하기 쉽다는 겁니다. 핸드드립을 해 마시기엔 신선도가 좀 떨어지는 올드크롭 생두나, 로스팅한지 조금 지나서 맛있게 마실 시기는 지난, 그러나 산패되었다고 하기엔 애매한 원두, 또는 로스팅이 좀 실패한 원두를 비교적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식입니다. 비유하자면 스테이크용 고기 샀는데 조금 오래 되서 스테이크 해먹기 뭐하면 양념 재우거나 국 끓여먹는다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한동안 콜드브루는 카페인이 없다는 오해나 홍보가 있었습니다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콜드브루도 카페인이 꽤 많습니다. 카페인이 없길 기대하면서 콜드브루를 마시면 안 됩니다. 카페인을 피하고 싶으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야 합니다.

 

 콜드브루 커피의 최대 문제는 오염입니다. 일반적인 커피는 뜨거운 물에 추출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살균됩니다. 그렇지만 콜드브루 커피는 추출과정을 거치면서 오염되기 비교적 쉽습니다. 그리고 차게 장시간 보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찬 온도에서도 세균은 번식합니다. 그러니까 콜드브루 커피는 철저하게 관리/보관되어야 합니다.

 



22) 커피는 카페인을 가진 대표적인 식물/음료입니다. 카페인에 대한 내성은 각자 다릅니다만, 커피를 좋아하면서 카페인에 약한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루에 마시는 카페인 양을 신중히 계산하면서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페인을 가진 식물은 대략 커피, , 카카오, 콜라, 과라나, 마테 정도입니다. 이 중 차는 차나무(Camelia Sinensis)Camelia Taliensis라는 (중국어로는 大理茶) 차나무의 친족으로 만든 본래의 (:)’만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녹차, 백차, 황차, 오룡차(:우롱차/청차), 홍차, 흑차 및 보이차만이 해당됩니다. 흔한 오해 중 하나로 장기간 숙성된 보이차/흑차/백차는 카페인이 줄어든다는 통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카페인은 그냥 둔다고 분해되지 않습니다.

 

 초콜렛은 카페인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거기 카페인이 있다는 걸 망각하곤 합니다. 물론 카페인 성분은 카카오매스 같은 것에 들어있기 때문에, 카카오매스 함량이 낮은 밀크초콜렛 계열은 카페인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무시할 정도는 아니며, 다크초콜렛은 카페인이 꽤 많습니다. 초콜렛이 들어간 모든 음식물은 카페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콜라는 본래 목본성 식물 이름입니다. 코카콜라는 처음엔 코카 잎과 콜라 열매로 만드는 음료라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고요. 그런데 코카 잎이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그건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되었지요. 콜라 열매는 계속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어서요. 여하튼 콜라 열매에는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데, 근래 출시되는 콜라에 콜라열매를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카페인은 들어가 있습니다.

 

 과라나는 브라질 원산의 식물로 씨앗에 카페인이 많습니다. 과라나 음료는 주로 브라질과 홋카이도에서 소비된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도 과라나에서 비롯된 카페인은 많이 섭취합니다. 핫식스, 레드불, 몬스터 같은 에너지음료에 과라나 추출 카페인을 쓰거든요.

 

 마테는 차처럼 잎을 우려마시는 식물입니다. 남아메리카에서 많이 마시는데, 카페인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돕니다만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마테라고는 잘 안 부르고, 마테차라고 주로 부릅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건 갈아놓은 잎도 있고, 티백도 있고, 인스턴트도 있고, PET음료도 있습니다. 맛은 담배 맛 비슷한데 나는 비흡연자이지만 마테는 그럭저럭 맛있는 음료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턴트 마테는 찬 물에도 잘 녹습니다.

 

 의약품에도 카페인은 많이 쓰입니다. 카페인 정제도 있고, 펜잘이나 게보린 같은 진통제에도 카페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23)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는 좋아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좋은 음료입니다. 다만 카페인 또는 커피에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수면에 지장이 있다고들 합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적인 커피에 비해 풍미가 뒤떨어지고, 가격은 더 비쌉니다. 카페인을 빼는 공정은 어떻게 해도 커피의 풍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공정이 추가되니까 가격도 올라가고요. 심지어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도 있는데, 옛날 방식의 공정이라면 모를까 요새 공정은 건강에 해롭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가지는 장점도 있긴 합니다. 디카페인 커피는 가공 과정에서 카페인 외에 오일 성분도 일부 잃어버립니다. 그러니까 그 결과 일반 커피보다 오일이 적은 커피가 됩니다. 프렌치프레스 같은 간편한 툴로 브루잉해도 그다지 오일리하지 않은 커피가 나온단 말이지요. 또한 산패에도 일반 원두보다 강한 편입니다.

 


 

24) 커피에 넣을 수 있는 밀크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일단 예전부터 많이 쓰던 프림(크리머)은 팜유를 주성분으로 한 식물성 크림입니다. 과거에 비해 요새는 프리마를 직접 사서 먹는 사람은 꽤 줄어들었지만, 나름대로 맛있고 싸고 보존성이 좋습니다. 사실 여전히 사람들은 프림을 많이 먹고 있는데, 일단 맥심이나 맥스웰 하우스 커피믹스에 프리마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냥 우유를 넣는 건 간편하면서도 좋은 선택입니다. 인스턴트 다방커피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만드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뜨거운 커피엔 적당히 데운 우유가 어울립니다. 물론 우유 대신 가당한 연유를 사용하는 것도 일반적인 레시피입니다.

 

 커피 대비 우유의 양이 너무 많으면 밀크커피가 아닌 커피우유가 됩니다. 커피우유도 맛있는 음료지요. 나는 커피 마시자고 누군가와 편의점에 갈 때면 커피우유를 곧잘 마십니다. 어지간한 PET병 커피나 캔커피보다는 커피우유가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에서는 주로 스팀밀크를 씁니다. 스팀밀크는 증기가 나오는 스팀완드를 이용해 우유를 데우면서 거품 낸 것입니다. 우유를 스티밍하면 단백질이 데워지면서 주입된 공기를 감싸게 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으면 거기 있는 스팀완드를 쓰면 되지만, 스팀완드가 없어도 스팀밀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어쨌든 데운 우유에 공기를 넣으면서 믹싱하면 우유거품은 생기거든요. 머랭 만들 때 쓰는 거품기로도 만들 수 있단 말이지요.

 

 휘핑크림을 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물론 휘핑크림에도 식물성은 있습니다. 제대로 된 생크림을 쓰는 게 몸에도 입에도 낫습니다만, 식물성 크림이 더 싸지요.

 

 두유를 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주로 비건들이 먹긴 합니다.



 

25) 카페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피 브루잉 방식은 에스프레소입니다. 여담인데 Brew(ing)라는 영단어는 에스프레소에도 적용되어야 합니다만, 편의상의 문제인지 한국에서 브루잉 커피라고 하면 에스프레소가 아닌 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Espresso는 이탈리아어로, 영어 Express와 같은 뜻입니다. 그러니까 에스프레소 커피는 신속하게 추출한 커피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라틴어 Presso, 영어 Press는 누르거나 압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프레소는 압력을 가해 눌러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는 중의적인 어감입니다.

 

 카페 매장에서 커피를 주로 에스프레소로 추출하는 이유는 내 생각엔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빨라서. 다른 하나는 진해서 베리에이션 커피를 만들기 좋으므로. 마지막 하나는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실 때의 퍼포먼스가 좋아서입니다.

 

 좋은 생두를 최적의 풍미가 나게 볶아서 추출한다고 가정하면, 핸드드립으로 추출해 따스할 때 마시는 게 가장 좋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일 겁니다. 어지간하면 그렇게 마시는 게 최고의 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드립은 추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베리에이션 커피에 약점을 보이며, 차갑게 마실 때의 퍼포먼스도 애매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견으로 일반적인 품질의 생두는 굳이 핸드드립으로 마실 만큼 충분히 좋은 맛이 나지 않거나, 맛은 좋더라도 뚜렷한 개성을 가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에스프레소 추출 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26)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에서 커피의 특성을 표현하는 말은 마일드입니다. 내가 보기에 모카는 그냥 가져다 붙인 말이고, 실제 모카골드 마일드 커피의 특성은 마일드 쪽입니다. ‘마일드와 노란색은 예맨이나 에티오피아 모카커피의 특색이 아닌 브라질 커피의 특색입니다. 브라질 커피는 아라비카가 많은 반면 맥심 모카골드는 메이비 로부스타라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마일드 커피는 대략 높이가 낮은 플레이버, 차분함, 좋은 밸런스, 낮은 개성, 신맛과 쓴맛이 동시에 약함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꿔 이야기하면 화려함이나 밝음이 없는 수수한 커피라는 뜻도 됩니다.

 

 인스턴트 커피라도 마일드보다는 오리지날쪽이 덜 마일드합니다. 그러니까 맥심 커피도 노란 모카골드보다는 붉은 오리지날이 좀 더 커피스러운 맛이 난다는 건데요.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카골드를 선호하게 된 건, 그다지 커피그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커피 그 자체보다는 커피가 들어간 음료를 좋아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실제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하는 사람들조차 순수한 커피 그 자체를 좋아하는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드립커피보다 카페모카나 카라멜마끼아또를 좋아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요. /전업 바리스타가 아닌 자격 취득자가 대상입니다.



 

27) 현재 우리나라에 카페는 정말 많습니다. 카페가 나름 블루오션이던 시절이 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카페 수가 너무 늘어나서 심각한 레드오션이 되어버렸지요.

 

 2018년 기준 카페의 폐업률은 14.1%입니다. 치킨집은 10%니까, 치킨집보다 폐업률이 높은 겁니다. 게다가 2018년에 폐업한 카페 중 52.6%는 영업기간이 3년 미만이었습니다. 오래 하던 카페보다도 새로운 카페들이 문을 더 닫는다는 것입니다.

 

 카페가 많이 망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량 대비 카페 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만, 그 다음의 주된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커피에 대한 이해와 애호가 부족한 채 카페를 차리는 경우도 많다는 걸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카페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가 얼음 관리입니다. 대체로 카페에서는 제빙기 및 얼음보관통을 쓰는데, 이 세트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온이니까 위생문제가 덜할 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카페에서 가장 오염되기 쉬운 게 얼음입니다.

 

 얼음을 제대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비용은 가벼운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 아메리카노의 원가는 절대 같지 않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더 비싸다 해도 의문을 가질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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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57 2020.05.13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박한 지식이 놀랍군요. 어디가서 교양있는 척 하기 위해 글을 외우려고 최대한 노력중입니다.

    한국인으로써 가장 접하기 쉬운 커피는 아무래도 커피믹스와 자판기 커피가 될 텐데, 사람들이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걸 보면 그건 그것대로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심한 멋이라고 할까요? 아무래도 취미가 생활을 이기지는 못하는 법이니까요. 각 나라 고유의 커피 문화도 생활 속에서 자연히 생겨난 것인데 달고 간편하게 마시는 게 한국의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집에서 커피포트를 쓸 일이 있으면 무염버터를 넣는 편입니다. 끈적하고 기름이 뜨고 향이 죽고 등등... 맞는 말인데 제 입맛엔 라떼보다 낫더라고요. 다이어트니 뭐니 되도 않는 소리가 떠돌아다닐땐 약간 한심해보였는데 어쩌다 넣어보니 그냥 맛이 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3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두커피를 마실 때,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은 한국인이나 일본인보다 꽤나 대충 편하게 추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두커피 마시는 게 유럽인한테는 보다 일상적인 것이라면, 한국인이나 일본인한테는 좀 더 취미에 가까운 것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버터 커피를 드시는군요. 프리마 같은 경우도 팜유가 주성분입니다. 경화유를 넣는다는 점에서는 유사성이 있는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

  2. 배ldH 2020.05.13 0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 지식이라곤 허영만 작가의 커피 만화를 읽어 본 것이 전부였는데 유익한 정보글 감사합니다.

    저는 비염 때문에 후각이 약한 편이라 딱히 구별 없이 아무 카페에서나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편입니다. 믹스커피도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엔 좋아했구요. 요즘은 너무 많이 마셨더니 마실 땐 잠이 깨는 효과가 덜하고 밤엔 불면증에 시달려서 오전에 하루 한잔만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는 커피나 원두맛을 잘 알 지 못 해 달고 쓴 맛 뜨겁고 차가움 정도로 구별했는데 유일하게 커피를 먹고 놀랐던 것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더치커피로 먹었을 때, 처음엔 진한 초콜릿 향이 풍겨오고(보통은 꽃향기라 하더군요) 맛 또한 약간의 신 맛과 씁쓸한 맛이 어우러져 감탄을 하며 한동안 꽃혀 살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고구마 맛이 난다고도 하는 데 그건 딱히 느끼지 못 했지만요.

    워스트는 원래 편의점 원두머신 커피도 잘 먹는데, 딱 한 번 세븐일레븐 아메리카노에 안 넣던 시럽을 넣었다가 갑자기 역하고 비린 맛이 나서 결국 몇 모금 먹지 못했습니다. 시럽이 변질된 줄 알았는데 옆에 있던 손님들은 또 잘 먹더라구요...

    • 해양장미 2020.05.13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후의 커피로는 디카페인을 추천합니다. 풍미는 좀 떨어져도 잠걱정은 현저히 덜합니다.

      커피의 컵노트에서 꽃향과 초콜릿향은 다소 대척점에 있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예가체프라도 초콜릿향이 두드러지려면 로스팅 포인트가 조금 높아야 잘 납니다. 이 경우엔 본래 꽃향을 가진 생두라도 원두상태에서는 감소하여 잘 안 날수 있습니다. 둘 다 있는 경우가 결코 드물지는 않습니다만, 초콜릿 향이 두드러지면 꽃향은 약해지기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역하고 비린 걸 느끼셨다면 뭔가 문제가 있었을 겁니다. 확률적으로는 시럽보다는 드신 커피 자체에 문제가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3. 늦깍이대학생 2020.05.13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4. 복서겸파이터 2020.05.13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년 전에 에티오피아에 약 2년 반 정도 살았습니다. 역시 커피의 원산지답게 커피 많이 마셨습니다. 한국에서도 커피 안마신다는 사람들도 에티오피아오면 다 마시게 됩니다. 맛있으니까요. 에티오피아는 특등급 1등급 원두는 다 수술하고 국내 내수용은 그것보다 낮은 품질의 커피콩을 쓰는데, 그래도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커피콩의 신선도가 그정도로 중요한 모양입니다.

    에티오피아 전통커피를 '분나'라고 하는데, 커피를 전통식으로 달라고 하면, 초록색 커피콩을 프라이팬에 볶는 것부터 시작해서, 절구로 찧은 다음, '자바나'라는 주전자에 넣고 끓여서 팝콘과 같이 줍니다. 정말 진하더군요. 재미있는 것은 커피가 유럽으로 갈 때 터키, 비엔나를 거쳐 유럽에 대중화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터키 전통커피도 에티오피아 전통커피와 비슷하게 가루가 둥둥 뜨는 커피더군요. 비엔나도 아시다시피, 다양한 커피가 있구요.

    에티오피아는 이탈리아에 의해 점령당한 역사가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 음식도 자기네 나라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에스프레소도 많이 먹더군요. 설탕 왕창넣고 별로 젓지 않고 마시는게 특징적입니다. 그렇게 먹으면, 위에 떠있는 크레마의 고소함을 먼저 느끼고 중간의 쓴맛, 마지막에 녹아있는 설탕과 함께 단맛을 느낄 수 있어서 커피 한잔에서 '고진감래'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다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하라르나 시다모 지역의 커피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예가체프, 현지인 발음으로는 '일가짜페'지역의 커피는 발효를 많이해서 신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요새는 나이가 들어서 오후에 커피마시면 새벽까지 잠을 못잡니다. T.T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 해양장미 2020.05.13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에티오피아에 거주하셨었군요. 10년 전이면 에티오피아가 꽤 어려웠던 시절일 것 같습니다.

      생두는 잘 포장해서 제대로 관리유통하면 신선도를 제법 유지합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도 신선하고 맛있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생두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않는 곳이 많을 뿐입니다.

      저는 분나를 마셔본 적은 없습니다만, 만들고 마시는 법에 대해서는 저도 이야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위 본문에 잠시 이야기한 이브리크가 터키식 커피 추출 도구인데, 분나는 절구로 빻는 걸 빼면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커피 추출법 발전사는 미분을 잘 걸러서 깔끔한 커피를 마시려는 시도에서 생겨나 이후 풍미의 향상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원두를 단시간에 평가하는 커핑을 할 때는 여전히 가루가 둥둥 뜨는 커피를 맛보게 됩니다.

      저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설탕을 넣지는 않습니다만, 커피믹스를 마시게 될 경우 일부러 젓지 않고 마실 때는 있습니다. 저을 게 마땅치 않아서 처음 시도했던 것 같은데, 설탕 넣고 안 저은 에스프레소처럼 끝맛만 달아집니다.

      하라나 옛 시다모 지역 커피를 선호하셨군요. 어쩌면 워시드보다는 내추럴 가공한 커피를 좋아하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근래 옛 시다모 지역에 해당하는 구지 지역의 좋은 내추럴 커피를 만나 한동안 즐겁게 마시고 있습니다.

      오후에 커피드시면 잠들기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언제나 디카페인 커피를 추천합니다. 전 디카페인 많이 마십니다.

  5. 초록빛나래 2020.05.13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블로그에서 오랜만에 식이주제로 글을 보는것같습니다. 저는 카페인에 워낙 예민한 체질이라 커피를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주변에 워낙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런 글들도 종종보게되는데 재밌더군요 정치말고도 요런 주제들로도 종종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사족으로 돼지 뼈등심은 근래도 잘먹고있습니다 지인들에게도 뼈등심 부위를 소개시켜 줬더니 좋아하네요

    • 해양장미 2020.05.13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저는 정치를 그다지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 어쩌다보니 시대가 이렇기도 해서 정치블로거가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정치 관련 멘탈관리는 다른 분들보다 좀 쉬운 것 같기도 합니다만.

      돼지 뼈등심은 좋은 정형방식인데, 일정이상의 수요를 확보해서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안 팔리면 사라질 테니까요. 제 생각엔 아예 소 티본처럼 안심까지 같이 정형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6. 만신전 2020.05.13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어렵고 재미없을 수 있는 이야기를 어쩜 이렇게 재밌게 쓰시는지요 ㅎㅎ

  7. 스스로학습 2020.05.14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나 술을 전혀 안 좋아하지만 흥미롭게 읽었어요 다만 믹스커피는 커피라기보다는 설탕물에 가까우므로 공복에 섭취는(사실 섭취 그 자체를)가급적 안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장미님 지식의 깊이가 어느 정도까지인지 감이 안 잡히네요 혹시 장미님은 술을 즐겨 드시나요?ㅇ.ㅇ뭔가 소주나 맥주 드시는 모습은 좀...깨는! 느낌이지만 ㅋㅋ장미님이 술에 대한 글을 쓰시면 그거대로 재밌을거 같다는 느낌이

    • 해양장미 2020.05.14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커피건 디카페인이 아닌 이상 공복에 마시는 건 좋지는 않아요. 카페인은 위장에 자극을 많이 줍니다. 소화기가 튼튼하신 분들은 괜찮을테지만, 좀 약한 분들은 탈나기 좋습니다.

      제가 주류에 대해 작성한 글은

      https://oceanrose.tistory.com/624

      이게 있습니다.

  8. roo ney 2020.05.14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룽고 싫은게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여.

    • 해양장미 2020.05.14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상적인 룽고 도피오 레시피는, 16~23g 정도의 원두를 30초 이상, 35~60cc 정도 추출한 걸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것도 저온장시간 로스트한 원두가 아닌 이상 좋은 레시피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저는 생각하고요.

      네스프레소 룽고는 5~6g의 수준의 원두로 무려 110cc를 추출하는 거라 제대로 된 맛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저는 네스프레소 룽고 추출기능과 캡슐을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9. minddiver 2020.05.14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커피를 맛보다는 잠깨려는 용도로 먹고 뭔가 그 쓴맛이 강하면 정신이 잘 드는것같은 자기최면이 들더군요.

    좋은 원두로 만든 커피를 마셔도 별로 저는 맛의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딱 하나 구별하는게 아메리카노와 더치커피의 차이입니다. 뭔가 더치커피가 저한테는 향이 더 좋은 느낌이더라구요 맛도 더 있고.

    그래서 카페에 가서 더치커피가 있으면 별 고민없이 그걸로 시키는 편입니다. 믹스커피도 좋아합니다...솔직히 카페에서 파는 아메리카노나 믹스커피나 믹스커피가 달다는거 말고는 커피향이나 맛에 별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 ㅠㅠ. 다양한 커피맛을 즐기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14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페인은 쓴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로부스타종을 쓴 커피도 쓴맛이 강한 편입니다. 그 외 강한 쓴 맛 자체의 자극성이 잠을 깨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치커피는 특유의 풍미가 있습니다. 그 풍미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더치는 원두 고유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편은 아닙니다. 제 생각엔 추출법 자체의 특징적인 풍미가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사견으로는 사이폰도 사이폰 추출법 고유의 풍미가 강한 편입니다.

  10. 오골오글 2020.05.15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커피에도 식견이 엄청나시군요..

    저도 커피를 매우 좋아합니다. 집에 캡슐커피, 에스프레소머신, 드립, 그라인더, 인스턴트,더치팩.. 다 구비해두고있죠..

    개인적으로 인스턴트는 루카스나인이 제일 괜찮은것 같습니다. 볶은커피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스벅 비아보다도 훨씬 좋더군요.

    아 본문에 콜드브루 카페인 이야기가있는데 정확하십니다. 추출시 물과 닿는 시간이 길수록 카페인도 많아집니다. 콜드브루>드립>에스프레소 순서로..

    오늘도 해양장미님의 좋은글로 배워갑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15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피미분 비율은 카누 > 루카스나인으로 압니다. 그런데 그냥 인스턴트커피 맛이 전 프렌치카페 > 맥심이라서 루카스나인도 카누보다 맛있겠거니 생각은 합니다. 루카스나인을 제가 마셔보진 못했습니다.

      브루잉된 커피의 카페인 양은 추출시간과 추출온도 양쪽에 영향을 받습니다. 콜드브루의 카페인 양이 드립이나 에스프레소보다 많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출하느냐, 얼마나 볶은 어떤 원두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야 할 겁니다.

    • 오골오글 2020.05.17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카페인이 또 그렇군요.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11. 玄狼 2020.05.1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는 마시고는 싶은데 과민증 때문에 못 마시지만, 부모님이 드셔서 집에 원두와 핸드그립 세트는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대신 로스팅 집에서 살 때는 보통 콜롬비아 나리뇨/ 파라이소를 추천받았습니다만. 아직도 어떤 커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버터 향 같은 향은 나더군요. 무겁고 짙은 향,

    • 玄狼 2020.05.16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레쓰비 작은 한 잔도 겨우 마시는 수준이라 카페에서는 스무디같은 걸 시키는데, 디저트는 커피한테 맞추어져 있어 같이 마시면 너무 답니다. 그렇다고 캐모마일이나 홍차 종류를 마시는 건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추천해주실 게 혹시 있으신가요?

    • 해양장미 2020.05.16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하시는 조건에서는 디카페인 커피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12. minddiver 2020.05.16 0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커피에 대해 약간 궁금한 것이, 같은 양의 커피(또는 카페인 음료)를 마셔도 잠깨는 효과 등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사람마다 천차만별인것 같은데,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술이 미치는 영향이 사람마다 다른 것처럼 사람 몸에도 카페인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서 그 양이 사람마다 다른걸까요?

  13. 27남 2020.06.05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핸드드립을 해볼까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던 차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27남 2020.06.05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주가는 개인카페 사장님도 제가 신걸 자주먹다보니 하리오를 추천하시던데, 커피밀은 전동으로 써도 별 차이는 없나요?

    • 해양장미 2020.06.05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볶음 정도가 낮은 커피를 뜨거운 채로 즐겨 드신다면 하리오가 최고입니다. 다만 아이스를 즐겨드신다면 금속메쉬 계열의 드리퍼나 에어로프레스같은 가압추출도구도 추천해 보겠습니다.

      그라인더는 가성비에서는 당연히 핸드밀 >>> 전동밀입니다. 다만 핸드밀은 거의 코니컬버라 플랫버를 원하신다면 전동밀을 선택해야합니다. 저는 핸드드립을 한다면, 특히 하리오에는 코니컬버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각자 견해가 다를 겁니다. 제가 코니컬버를 좋아합니다.

      다만 핸드밀은 어쨌든 귀찮기 때문에 성격이 안 맞으면 못 씁니다. 볶음 정도가 낮은 원두일수록 핸드밀로 갈 때 힘이 더 필요하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인천 지역 소개 - 4. 서구 - 1) 옛 서구 지역

사회 2020. 5. 5. 20:1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이 지역에서 뮤비를 찍은 2NE1 Ugly

 

https://youtu.be/NGe0hHvAGkc

 


 이전 화


1. 계양구 - 1) 계산, 작전동 일대

1. 계양구 - 2) 외곽 및 산악지대

2. 부평구

3. 남동구 - 1) 구월, 간석, 만수동 일대

3. 남동구 - 2) 남촌도림동, 장수서창동, 논현동 및 고잔동





 원래는 남동구 다음에 연수구를 다루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연수구는 인천 동부라기보다는 서부에 가깝다고 판단하여 나중 차례로 돌리려고 합니다.


(인천광역시 서구 행정동 지도입니다. 오류동 가운데의 흰 부분은 쓰레기매립지 일대.)

 

 이번에 이야기하려는 서구는 섬 지역을 제외한 인천 본토에서는 가장 넓은 지역입니다. 좀 과하게 넓어서 총면적이 현재 무려 137.12인데요. (서구 공식 면적) 인천이 워낙 넓은 광역시라 인천광역시의 10개 자치단체 중에선 총면적이 4위고 순위로는 중간 정도밖엔 못 하긴 합니다. 섬지역이 많이 넓거든요. 그래도 서구 면적도 상당히 넓은 거라 수원시 전체보다 넓고 성남시 전체와 비슷한 면적입니다. 이 큰 넓이 때문에 향후 분구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조선시대에 서구는 검단 지역을 제외하면 부평도호부에 속했고, 인천 편입 직후엔 북구의 서쪽 일부였습니다. 옛날엔 산 넘어 바닷가 마을 정도인 곳이었지요.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함께 현재의 주안산단 및 청라국제도시 지역이 매립되고, 김포 검단면이 인천으로 넘어오면서 현재의 광활한 면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넓어진 후에도 한동안 광활한 지역이 시골이었지만, 느리게나마 점차 개발이 되면서 이젠 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자치구가 되었고요. 개발과 인구유입이 계속되는 지역이다 보니 2020년 현재는 남동구보다 인구가 많아져서, 인천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치구가 되어 있습니다. 이 넓은 지역이 아직도 국회 의석수는 겨우 2개여서 문제가 많기도 합니다. 인천광역시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는 정치력과 정치적 지분을 확보하는 겁니다.


 

 현재의 서구는 본래 육지였던 옛 서구지역과 매립지인 인천 북항 및 공장지대, 청라국제도시. 그리고 검단의 4지역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중 검단은 하나의 자치구만큼이나 넓은 지역이라 향후 분구될 가능성이 높고요. 본래 김포였던데다 아라뱃길로도 나뉘기 때문에 생활권이 좀 다른 지역입니다.


 

 서구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먼저 옛 부평도호부의 지리부터 이해해야합니다. 김포-부평평야 서쪽엔 가현산-계양산-천마산-원적산-철마산-법성산-만월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이 있는데요. 1960년대만 해도 이 산맥이 바닷가 산맥이었습니다. 물론 산맥 넘어 바닷가에도 마을들이 있었는데요. 이 지역이 현재의 연희동 일대 및 가정동, 신현동, 석남동, 가좌동 등의 지역으로 예전부터 있었던 서구 일대입니다. 그리고 가좌동 남쪽으로는 만조 시 바다, 간조 시 갯벌인 만(bay)이 있었고, 이 곳에 주안염전이 있었지요. 주안염전은 조선 최초로 천일염을 생산한 지역이었고, 광복 이후에도 한동안 전국적인 천일염 생산지였습니다. 근래의 신안군 천일염 같은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주안이 가지고 있었다고 할까요.


 

 그렇지만 인천은 타 지역보다 빠르게 산업화되었습니다. 60년대부터 주안염전 일대 및 서구 서쪽이 매립됩니다. 그리고 거대한 공단과 항구(인천 북항)가 생기지요. 바다를 접한 큰 공단이 있으니 서구의 주거지역은 동서로는 좁게, 남북으로는 길게 들어서게 됩니다. 시대적 특성이 있고 지리적 특성이 있으니 재래시장이 여럿 들어섰고, 옛 부평도호부였음에도 불구하고 생활권이나 문화는 남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옛 인천도호부쪽에, 그러니까 십정동/간석동/주안동에 훨씬 더 가깝게 발달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 지역과 부평 지역을 오고가려면 언덕을 넘거나 터널을 지나야 합니다. 남쪽 길부터 언급하자면 산곡동 한양아파트 옆으로, 지역 명문고인 명신여고를 끼고 철마산을 넘는 원적로가 일단 있고요. 그 바로 북쪽에는 인천의 세 자동차전용 유료터널 중 하나인 길주로의 원적산터널이 있습니다. 이 세 터널들은 하이패스가 안 되고 거리대비 비싼 걸로 악명 높습니다. 다른 두 터널은 부평과 구월동을 잇는 만월산터널, 그리고 미추홀구 학익동과 연수구 청학동을 잇는, 문학산을 관통하는 문학터널입니다.


 

 원적산터널 북쪽으로는 장수산과 천마산의 골짜기에 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계양구와 부평구와 서구 세 구의 경계가 있습니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의 현 시작점 서인천IC가 있고, 그 남북으로 일반도로가 지나가는데 남쪽 일반도로는 장수산 자락을 지나가는 서달로고, 북쪽 일반도로는 동쪽으로 부천을 횡단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이어져 화곡로에 직결되는 봉오대로입니다. 봉오대로의 옛 이름은 봉화로이며, 이 도로는 부천에서는 오정대로였는데 이름이 합쳐져서 봉오대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구청 북쪽에는 계양산과 천마산 사이의 징매이고개를 넘는 경명대로가 지나갑니다. 이 징매이고개는 고려 충렬왕 시대에 이 곳에 사냥용 매를 징집하는 국영 매방을 이전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후 양녕대군도 이 지역에서 매사냥을 즐기다 결국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줬다고도 전해집니다.


 

 옛 서구의 거주지는 바닷가이면서 산자락이었기 때문에, 낮은 고개가 많은 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석남동이나 가좌동 일대의 고갯마루에 서서 남쪽이나 서쪽으로 길이 뚫린 쪽을 바라보면, 지평선 가까운 저 멀리까지 시야가 트입니다. 물론 그 끝에 있는 것은 어디에서 봐도 공장 지대입니다. 인천 어느 지역보다도 연희동 쪽을 제외한 옛 서구지역이 오래된 항만 공업도시로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선 산업 지역 특유의 지저분함과 활기와 난개발과 오래 되고 낡은 지역을 동시에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단이 있는 부평구나 남동구 쪽과 비교하면 옛 서구 지역은 좀 더 오래된 느낌입니다. 어쩌면 이 지역이 인천 밖에서 인천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이미지에 꽤나 근접한 지역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천에서 이런 지역은 옛 서구뿐입니다. 미디어에 나오는 오래 된 항만공업도시의 모습을 체험하고 싶으면 옛 서구 지역을 다녀보시길 권장합니다.


 

 북쪽에서부터 가정동, 신현원창동, 석남동, 가좌동은 남북으로 쭉 이어지는 연담화된 도시지역입니다. 가좌동은 한 때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살았다고 할 정도로 인구밀도가 높았던 동이라고 하는데요. 실제 옛 서구 거주지역은 반듯하게 길이 뚫려있는 곳이 많고, 다가구나 다세대 주택이 아주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동네 생긴 걸 보면 한 때는 골목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네였을 거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지요.


 

 이 옛 서구 주거지역 동쪽으로 ()경인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지금은 규정상 일반도로가 되었지만, 아직 생긴 거나 차량 달리는 모습은 그냥 지상에 깔린 고속도로입니다. 이 때문에 원적산 서쪽 자락, 경인고속도로 동쪽에는 동서로 아주 좁고 남북으로는 긴 주거지역이 있는데, 고립지형이고 산 근처라 그런지 고속도로 서쪽과는 달리 아주 조용하고 공기 괜찮은 분위기의 동네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경인고속도로 서쪽은 난개발이 끊임없고 유동인구도 꽤 되고, 공기는 나쁩니다.


 

 서구청이 위치한 연희동은 중간에 산이 있어 남쪽의 가정동과는 떨어져 있습니다. 연희동 일대는 옛날엔 곶(cape)이었고, 계양산과 천마산 사이의 고개를 넘으면 부평도호부의 중심이었던 계산동과 바로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고종 때 곶이었던 현재의 연희동에 진지와 포대를 설치하고 연희진지라 불렀습니다. 이후 연희진지는 개항되면서 쓸모가 없어졌고 진지의 모습은 거의 사라졌지만, 지형이 곶이었던 만큼 현 서구 지역의 중심지가 되었지요. 여담입니다만 원인천 쪽도 본래는 곶이었고, 연희진과 함께 그 쪽에도 진지를 설치했었는데 그게 화도진입니다. 이건 중구, 동구 이야기할 때 더 해보지요.


(인천광역시 서구 법정동 지도입니다.)

 

 연희동 일대는 지금도 서구의 행정 중심지입니다. 거대한 면적을 가진 서구에서 마침 지리적으로 가운데 쪽이기도 하거든요. 인천 아시안게임에 사용했던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이 있고, 서구에서 가장 큰 병원인 가톨릭관동대학교국제성모병원도 이 곳에 있습니다.


 

 서울 논현동도 그렇지만 서울 연희동도 동 이름이 꽤 유명하다 보니, 인천 사람들도 연희동이라고 하면 서울 연희동을 먼저 떠올리기도 합니다. 또 인천 서구 행정동 연희동은 법정동으로는 심곡동 + 공촌동 + 연희동 일부인데, 심곡동이라고 하면 또 부천 심곡동이 더 유명합니다. 그래서 인천 사람들도 구분해서 굳이 인천 연희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동명이 그래서인지 서구청 쪽이라고 부를 때가 가장 많습니다. 현재 아시아드경기장역이 있는 공촌사거리가 유명해서 공촌사거리 쪽이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연희동에 있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큰 종합경기장입니다만, 현재 거의 방치나 다름없는 상태의 문젯거리입니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문제는 좀 스토리가 복잡한데요.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상수 시장 재임 당시 인천은 꽤 잘 성장 중이었습니다. 빚더미라는 이야기는 민주당의 언론 플레이였고, 실질적으로 재정 문제가 그 때는 없었습니다. 민주당의 부채 관련 언론 플레이는 너무나도 지저분했고 인천광역시의 이미지 및 미래에 큰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나는 결코 이 문제에서 민주당을 용서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부망천 같은 소리는 그것에 비하면 완전히 애교지요. 여하튼 안상수의 인천은 2007년에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데요. 여기서 7만석 규모의 주경기장 신축 계획이 생깁니다.


 

 당시 노무현 정권은 신규인프라 건설에 부정적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안상수는 역시 행정에 있어서는 뛰어난 인물이라 20091, 포스코건설이 4,460억 원의 건축 비용 중 70%를 부담하고 나머지 30%는 인천시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주경기장을 신축하기로 비공식 합의를 했었습니다. 혹자는 포스코건설이 인천아시아드를 지으려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포기했다고 주장합니다만, 포스코건설과 인천시가 합의한 시점은 2009년이라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입니다. 대신 포스코건설이 경기장을 30년간 운영하고, 인근에 주상복합도 지어서 투자금+이익을 회수하려고 했었지요.


 

 그래서 안상수의 인천시는 개발제한구역이던 현 인천아시아드 부지의 개발제한을 해제하고, 토지보상까지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착공 직전까지 간 게 2010년 지방선거 무렵으로 압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 뜻밖에도 안상수가 져버립니다. 안상수가 모든 걸 잘한 건 당연히 아닙니다만, 그래도 나는 아무리 복기를 해도 안상수가 최고의 인천시장이었다 생각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안상수는 이미지가 너무 많이 부당하게 더럽혀져버려서, 나는 종종 안상수가 왜 좋은 시장이었는지를 설명하는데 시간을 사용하곤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잘못된 공천으로 정치생명이 허무하게 다한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지요.


 

 송영길은 처음부터 인천아시아드경기장 신축에 회의적이었습니다. 당선된 후 시장 취임식도 하기 전에 쿠웨이트로 떠났지요. 그리고는 아흐마드 알사바 OCA 회장을 만나 인천은 7만석짜리 신축경기장을 지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동시에, 5만석 규모의 문학경기장을 증축하여 5천석을 추가하고 이런저런 인프라로 지원하겠다고 협의합니다. 그에 아흐마드 알바사 회장의 동의를 얻어내고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난리가 납니다. 서구 주민들이 이걸 그냥 받아들일 리가 있습니까.



 이 때 적극적으로 나섰던 인물이 그 때도 서구 국회의원이었고 (이번에 낙선은 했지만) 지금도 국회의원 신분인 이학재 의원입니다. 송영길은 취임도 하기 전부터 국회의원과 구의원이 낀 강경한 시위대를 마주하게 되었지요. 취임식까지 엉망이 될 뻔한 걸 이번에 12년 만에 총선에서 이겨 국회의원이 된 김교흥이 중재하여 겨우 수습하기도 했었습니다.


 

 송영길은 처음부터 불리한 입장이었는데, 애초에 안상수를 꺾기 위해 송영길과 민주당측에서 펼친 인천 부채 언플이 말도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파간다와 프레임으로 선거판을 뛸 때는 몰라도, 취임 후 팩트와 숫자로 싸우면 불리할 수밖에 없었지요. 게다가 안상수의 인천아시아드건립계획은 인천시가 큰 비용지출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난리가 났으니 포스코건설도 발을 뺍니다. 70% 건축비를 분담해 직접 짓겠다던 포스코건설이 발을 뺐으니, 당연히 정치적으로 더 난리가 났고 송영길은 크게 지탄 받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바보짓이 된 겁니다. 송영길의 정치적 거점이 서구였으면 그런 행동을 못 했을 것입니다만, 송영길은 동쪽 계양을이 본거지고 거긴 서구아시아드 경기장 같은 덴 아예 별 관심이 없었지요.


 

 어쨌든 이 상황에선 당시 긴축 중이던 인천은 문학경기장을 증축할 수밖에 없게 되었었습니다만... 그렇게 안됐습니다. 갈등이 심해지니 결국 55,000석짜리 주경기장을 서구에 짓는 것으로 중재안이 나왔고, 인천시는 그 부담을 할 수 없었으니 중앙정부에 징징을 시전했고, 서구 주민들의 필사적인 징징에 이명박 중앙정부는 어쩔 수 없이 건설비의 27%. 1,326억원의 지원을 해줍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정말 거지같은 사건이었지요. 송영길은 위대합니다.


 

 이후의 전개도 참 씁쓸했는데요. 당초 계획이 4,460억으로 7만석이었던 반면 실제 지은 건 55,000석인데도 어째 같은 예산이 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이건 뭔가 내가 본 자료가 잘못된 게 아니라면 포스코건설이 직접 주도해 짓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있었다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잘 이해는 안 갑니다. 그리고 주변 개발이 늦어지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완공도 늦어져,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너무 외지에 경기장만 있는 셈이 되었고 그나마도 육상 경기밖에 치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이 끝난 이후 6년이 지나도록 이 경기장은 지금도 거의 버려져 있다시피 합니다. 외형은 참 멋진데 막상 가 보면 휑합니다. 당초 계획대로 포스코가 운영을 담당하고 근처에 주상복합을 지었다면, 어쩌면 달랐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지금은 유지비로 세금만 1년에 수십억씩 들어가는 상황입니다. 물론 송영길은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질 수가 없지요. 시장 재선 실패 이후 서구 의원도 아니고 계양구 의원인데.


 

 나는 이런 거액을 들인 도시 인프라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좋은 인프라가 활용되지 못하는 데는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거리마다 번화하고 도시 인프라마다 사람이 몰리던 시기가 있었는데 가끔 그 때를 그리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나 잘못된 길로 가고 있습니다.


 

 서구청 일대의 주거 및 상업지역은 서구의 중심이라기엔 그다지 넓지 않고, 모든 방향으로 다소 고립되어 있으며, 언덕 지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 구의 중심지가 이렇게 고립지형에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데, 북쪽과 서쪽으로 부지가 없는 게 아님에도 개발제한이 장기간 걸려있던 탓이 큽니다. 그나마 서구청 일대 자체도 90년대 이전에는 지금보다 개발이 훨씬 덜 되어있던 지역이고, 서구는 서구청 일대보다 더 남쪽에서 우선적으로 발달하였었습니다.


 

 서구청 일대는 90년대 중후반에 개발된 곳이 많습니다. 아파트들이 꽤 있는 동네인데, 아파트들 준공년이 대체로 94~98년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예전부터 서구의 중심지이긴 했지만, 동네는 아주 오래 된 동네는 아닙니다. 90년대 후반까지도 연희동 일대는 한참 개발 중에 있었습니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서쪽에는 현재 제법 조성을 해둔 연희공원이 있습니다. 이 연희공원이 본래 연희진이 있던 곳이라, 지금도 가 보면 포대의 흔적이 있습니다.


 

 양질로 조성 중인 공원임에도 인접한 아시아드와 마찬가지로 연희공원은 적어도 평일 기준으로는 사람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청라국제도시의 바로 인근에 있지만, 실제 청라 거주지에서 도보 접근성이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해 보이지만, 아직은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좋은 공원인데요. 서구가 워낙 넓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 보니, 인프라는 갖춰가는데 아직 그걸로 뭔가 꾸려 나갈 행정력 등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연희공원은 바닷가에 나름 제법 격지라 그런지 계절 잘 맞추면 철새를 보기 쉽습니다. 나는 2019년에 이 곳에서 대형 조류를 목격한 적이 있는데, 정확한 형태를 본 것은 아니라 확신은 못합니다만, 어쩌면 두루미를 봤던 것이 아닐까 생각 중입니다. 예전에 연희동경서동 일대는 두루미도래지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되었다가 간척사업으로 지정해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1977년 지정, 1984년 지정해제)


 

 본격적인 옛 서구지역은 서구청 쪽에서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현재의 루원시티에서 시작됩니다. 루원시티는 본래 가정오거리로 불리던 곳이었고, 한 때는 재개발이 지체되면서 인천 최악의 슬럼으로 전락했었습니다. 루원시티는 아직 개발이 끝나지는 않았습니다만, 재개발의 지체가 얼마나 나쁜 것인지, 재개발이 어떤 결과를 만드는 지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샘플이지요. 다만 이름이 루원이라 처음 들으면 중국 지명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루원시티라는 이름은 본래의 동 이름인 佳停’, 아름다울 에 머무를 과 연관이 있는 이름입니다. 루원이 한자로 樓苑인데 다락 루에 (누각이나 망루에 쓰는 한자) 나라동산 원입니다. 나라동산 은 우리나라에서 잘 쓰는 한자는 아닌데, 왕족이나 귀족이 울타리를 치고 짐승과 식물을 키우며 종종 사냥을 하는 곳을 이라 합니다. 역사와 문화의 차이로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많이 쓰는 한자고, 우리나라에서는 궁궐에나 써왔습니다. 가정동 루원시티라 하면 즉 아름다움이 머무는, 누각이 있는 나라동산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 루원시티는 청라와 연담된 신도시 지역이니 나중에 따로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북단의 옛 가정오거리부터 시작되어 남쪽으로는 가좌동까지 이어지는 옛 서구 주택지는, 바다에 인접한 지역임에도 주민들이 바다를 보고 살거나 하진 못합니다. 인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인천 시민들이 바다와 가까이 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대다수의 인천 사람들은 거의 바다를 잘 보지 못하고 삽니다. 인천 바닷가는 월미도나 정서진, 그리고 항구와 포구 같은 극히 일부의 지역을 제외하면 예외 없이 공장지대라서 일반 시민들이 굳이 갈 일이 없습니다. 막상 가도 대체로 볼만하지가 않고, 바닷가는 철조망 같은 걸로 막혀 있기 일쑤입니다. 부두에 가도 거의 컨테이너선 같은 게 많고, 관계자 외 출입제한지역도 많고, 군사시설도 곳곳에 있고, 유람선 같은 건 별로 없으며 여객선이 다니는 항구도 제한적입니다. 인천 시민들의 수상 레저는 공업이 발달한 바닷가보다는 어째 아라뱃길과 한강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옛 서구지역 바닷가의 산업 단지는 규모도 크고 항구까지 있는데도, 별로 인천 내에서 존재감이 있는 편은 아닙니다. 이 지역은 본래 육지가 아닌 바다라 할 수 있었고, 염전이나 수산업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관련 직업을 가지거나 한 게 아니라면, 그냥 일반적인 길로 다니면 굳이 가볼 일이 거의 없는 지역입니다. 운전을 하다 잘못해서 들어가도 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한 곳으로 왔다고 생각하게 되는 지역이지요. 주안산업단지와 쭉 이어져 있는데, 넓이로 보면 이 주안산단이 인천 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임에도 인천시민들에게는 남동공단이나 부평공단 등에 비해 존재감이 없는 편입니다. 현대제철, 한진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GS칼텍스 같은 대기업 공장들과 듀오백 같은 유명 브랜드가 이 지역에 있지만 굳이 찾아가지 않는 이상 들어갈 일이 없거든요. 그나마 송림동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생긴 후에는 공단을 통과할 일이 좀 늘긴 했지만요.


 

 이렇게 해안 산업단지와 산지 사이에 있다 보니, 옛 서구지역은 공기 질이 그리 좋은 편은 못 됩니다. 물론 이것도 세부 지역마다 다르긴 한데, 아예 산지에 가깝거나 지대가 높은 쪽은 교통이 조금 나쁜 대신 공기 질은 그래도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경험적으로는 공단이나 대로 근처라도 지대가 높으면 공기 질은 괜찮아집니다.


 

 옛 서구 지역의 산업단지와 주거지대가 완전히 대책 없이 붙어 있는 건 아닙니다. 서구 주거지역과 산업단지 사이에는 완충녹지가 있긴 합니다. 신현동 주거지역 서쪽은 구릉지이고, 석남동 쪽부터는 동서로 100m 정도 되는 공원 및 녹지가 남북으로 1.5km 정도 이어지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재울역에도 완충녹지공원이 있고요. 사실 이런 완충 녹지가 있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공장 지대에 가볼 일이 더 없기도 합니다.


 


 다만 남부의 가좌동 쪽은 가재울역 근처를 제외하면 주거지역과 산업단지가 별다른 경계 없이 이어집니다. 가좌동은 80년대엔 거주인구수가 전국적으로 많았던 동네고, 당시엔 딱히 공장지대와 주거지대를 나눌 여유가 없던 시대였고, 사람들도 신경을 많이 안 썼는데 그 시대 모습 그대로 세월이 지나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 공단에 인접한 가좌동에 가 보면 정말 옛날 중공업도시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주거지역보다는 공단이 훨씬 넓은 동이지요.


 

 현대 도시에서 공장을 뺄 수는 없습니다. 제조업은 산업의 근간이고, 중공업 없는 세련된도시를 많은 이들이 꿈꾸는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직 어렵습니다. 굴뚝이 없는 도시는 전국에서 서울과 세종시 뿐입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공장에서 일하면서 아이를 많이 키웠습니다. 서구 옛 지역들에는 그런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시대가 변했고, 청년들 중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공장들도 노동자를 꾸준히 고용하기 어렵게 되었고요. 인천은 일자리 자체는 널렸음에도 실업률이 높은 도시가 되었지요.


 

 앞으로 인천에 있는 공장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20년 현재 공업 도시로의 인천이 가진 경쟁력은 그다지 특별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하게 될 것입니다. 옛 서구지역의 과거와 현재는 공업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옛 서구지역에서 꽤 넓은 지역을 차지하는 주안산단은 동구 및 미추홀구와도 밀접한 관계이므로, 차후 미추홀구를 다룰 때쯤에 다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현 시점에서 옛 서구 지역은 인천의 대표 할렘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전에는 인천에 이런 곳이 좀 더 많았지만 시대가 지나고 현대화되다 보니 줄어들어서, 이젠 옛 서구지역만 좀 특별해진 상황입니다. 특히 석남동 일대가 유명합니다. 좀 시끄러운 거 좋아하고 밤을 사랑하는 분들이 지내기 좋은 동네라고 할까요.


 

 한편으로 최근 옛 서구지역엔 인천 2호선을 따라 역세권에 오피스텔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옛 경인고속도로 길을 따라 함께하는 인천 2호선은, 옛 서구지역에서는 역 입구들이 꽤나 외진 데 있다는 느낌인데요. 그래서 독특한 모습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낡은 동네 외각, 고속도로 인근에 신축 오피스텔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이지요. 인천에는 아직 서울 수준으로 역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역세권은 꽤 가치가 있는 편입니다.


 

 외부에서 인천을 보는 이미지와 실제 인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인천은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그나마 비슷한 지역은 있지요. 항구도시 인천의 역사적 이미지가 남은 곳이 원인천이라면, 항만공업도시 인천의 이미지에 제일 부합하는 지역은 이 옛 서구지역일 겁니다. 그런데 옛 서구 지역도 근 몇 년 사이 빠른 개 중에 있고, 꽤나 생기가 있는 지역이라 몇 년 후의 이 지역은 좀 다른 모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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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바람 2020.05.05 2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하면 원도심 일부와 부평역일대 소래포구, 소래포구, 송도국제도시, 인천박물관, 옛송도유원지, 영종~용유도, 장봉도, 신시모도, 무의도를 다녀왔고

    서구쪽은 막역하게 월미도유람선이나 공항철도나 인천지하철2호선으로만 구경했는데 이렇게 넓은곳인줄 몰랐습니다. 외지인으로써는 갈일이 없어서인지 더 그런것 같습니다.

    지나가면서 보면 서구쪽도 뭔가 개발이 활발한것 같은데 안상수시장 이후로는 신도시개발말고는 더이상의 발전이 더딘것 같습니다. 그건 서구 바다건너 영종~용유도도 그런것 같습니다.

    서구가 인천의 중심산업단지 중 하나인것 같은데 최저임금이나 52시간제에 더이상 버티지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국뽕튜브방송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제조업의 미래는 암울하겠지요. 심지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인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마저도 미래가 어두운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도 서구 산업단지의 쇠퇴에 대해서 정치권에서는 무관심한것 같습니다. 심지어 미통당마져도요. 이런식이면 인천서구도 결국엔 서울의 배후신도시로만 마물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5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안산단은 좀 러프하게 말하면 인천 본토 바닷가에서 항구를 뺀 거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몇 개 구에 걸쳐 있습니다. 서구는 넓은 지역이라 주안산단에 걸친 영역도 넓은 거고요. 근래 돌아다녀 보면 이 쪽이 남동공단이나 부평공단보다 상태가 더 안 좋아보이긴 합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최저임금/52시간 안했어도 주안산단은 꽤 힘들었을거 같은데, 그것까지 하니깐 아주 죽을 지경이 된 거지요.

      인천광역시는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서울의 권역에 있을 생각이 없습니다. 실제 직할시 시절에는 서울보다 경제력이 좋았기도 하고요. 문제는 외환위기 이후 날개가 꺾인 인천을 되살려 서울을 뛰어넘는 도시로 만들고자 진지하게 노력했던 건 안상수 뿐이었고, 송영길과 민주당은 집권을 위해 인천의 이미지를 구겨 쓰레기통에 던져버렸다는 데 있습니다.

      옛 서구지역 말고 청라국제도시나 경인아라뱃길 쪽은 관광과 레저를 즐기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쪽은 다음 차례에 다뤄보려고 합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05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타지인으로써 솔직히 인천이 서울을 넘어설 잠재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천국제공항, 청라, 송도국제도시 이후로는 확실히 인천의 발전은 없는것 같습니다.

      기존의 송도국제도시나 청라지구 영종도하늘도시가 송영길 이후로 발전을 하느냐 그렇지도 않지만요.

      오히려 서울 강남권인 경기도 분당, 판교, 수원 광교, 영통, 동탄신도시가 몇년동안 발전을 했고 그에 반해서 서울의 핵심업무지구인 강남의 테헤란로가 다른 동네보다야 낫지만 몇년동안 어느정도 쇠퇴를 했습니다.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니 동구배다리 역사거리 같은 도시재생이 인천이라는 대도시를 먹여살릴일은 더더욱 없고요.

      인천 공업단지는 전체적으로 쇠퇴를 하고 그렇다고 뭔가 새로운 먹거리발굴에는 앞으로도 막막할것 같습니다. 인천 서구의 현재의 모습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5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만과 공항이 있고 더 평야가 넓은 인천이 지리적으로는 서울보다 발전하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들은 계속 발전 중이긴 합니다. 느려서 문제지요. 개발 끝나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언급하신 강남권은 경부선 라인입니다. 근 몇 년 동안 경부선 라인이 주로 발달했습니다.

      인천이 근래 쉽지 않은 원인 중 하나는 영남권이 어려운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영남권보다야 인천 상황이 낫지만, 분명 난항 중이긴 합니다.

      다만 다른 지역 상황이 더 좋은가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서울은 전체 인프라투자 추세가 꺾이고 인구 순유출이 계속되는 가운데 집값만 올라가는 기현상이 지난 3년 정도 이어지고 있지요. 절대 정상적인 상태 아닙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05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강북 용산업무지구개발계획은 없고 그나마 강남의 현대GBC개발이나 영동역개발 잠실운동장리모델링이 되면 어느정도 서울은 좀 나아질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서울 강남북의 격차는 더욱더 벌어질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러한 쇠퇴의 징후에 대해서 무신경합니다. 마치 번영의 정점에 달한시기에 서서히 안쪽부터 썩어들어가는 그런 시기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번영의 시기가 저물어가면 그때부터 위기가 닥치는 그런 모습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5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대차 GBC개발이 얼마나 힘들게 추진되었는지도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차씩이나 되는 기업이 그렇게나 투자해서 서울에서 뭔가를 하려 해도 그렇게 힘든 게 이 시대입니다.

  2. 국민좀팔지마라 2020.05.05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인천 사는 지인은 빚상수라면서 부채나 월미도은하레일 사례를 들면서 까더군요. 민선 3기까지는 괜찮았는데, 4기부터 평이 많이 깎였다고요. 거기서 송영길이 막타를 친거라면서 유정복은 무슨 죄냐 식으로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 안상수의 부채는 별로 심각한 게 아니었나요?

    • 해양장미 2020.05.05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미은하레일은 문제긴 했는데, 그건 금액 자체가 인천시 총부채에 비하면 별로 크지 않았고, 2010년 당시 인천 부채의 대부분은 검단개발(+영종개발)에 들어간 거라 질적인 문제가 없었습니다. 부동산 분양만 잘 되면 회수되는거였지요. 장담할 수 있는데 빚상수 소리 하는 사람들 중 99% 이상은 당시 인천광역시의 부채가 왜 발생했는지, 부채의 질은 어떠한지에 대해서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만큼 아는 게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후 송영길과 유정복이 그걸 갚는다고 뭘 했는지도 거의 모를 겁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5.05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저런 노골적인 프레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왜 아직도 빚상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지 의문이네요. 인천이랑 완전 정반대인 pk에서도 안상수=빚상수 같거든요. 이미지 관리를 소홀히 한 건가요? 아니면 네거티브가 너무 잘 먹힌건가요?

    • 해양장미 2020.05.05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채 네거티브 프로파간다가 잘 통한거지요. 인천만 그런 게 아니고, 서울도 빚더미라고 언플해서 이명박-오세훈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박원순이 장기집권중이잖습니까. 이재명도 성남시 모라토리엄으로 어그로 끌어서 유명해진 후 도지사까지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2010년쯤부터 이미 언론권력은 민주당 쪽으로 넘어갔고, 민주진보좌파계 프로파간다도 굉장히 강하게 통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박근혜는 그런 상황에서도 어찌 집권했던 건데... 그렇게 했으니 지금 이 정치지형이 된 거지요.

  3. 스스로학습 2020.05.06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가장 의외였던건 인천시민들은 바다와 친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군요? 다음은 연수구 기대하겠습니다!

    인천의 가장 부촌은 연수구라는데 맞나요?ㅎㅎ지인이 연수구 사는데 이거 부심...있던데ㅋㅋㅋ

    인천 맛집은 혹시 포스팅하실 생각 없나용? 아 너무 상업적인 정보라 좀 그런가..

    • 해양장미 2020.05.06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대다수의 인천 시민들은 바다 잘 못 보고 삽니다. 바다에 간다 해도 기대처럼 밀물이 들어와서 바다같아 보이는 바다를 볼 확률은 1/2이고요. 인천앞바다는 썰물 빠지면 거의 갯벌이거든요.

      연수구는 후순위로 밀려서 꽤 나중에야 다루게 될 것 같습니다. 서구와 동구 미추홀구 쪽을 먼저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연수구에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주거지가 많긴 합니다. 지역자부심 가진 사람들도 꽤 있고요. 그래서 연수구에서 촌동네 발언 한 건 정말 어이가 없었지요.

      맛집포스팅은 계획이 없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보면 불만스러운 점도 이야기하게 될 텐데, 그러고 싶지 않아요.

  4. 새로운 바람 2020.05.06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 연수구에서 잘사는 동네는 송도국제도시말고 다른 동네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06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도국제도시 생기기 전에는 연수지구도 꽤 잘 사는 동네였습니다. 지금도 연수지구에서 잘 사는 지역은 생활수준은 높습니다. 건물이 평범할 뿐.

      그리고 인천에서 가장 잘사는 동네로 원래는 옛 송도를 꼽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예전같진 않지만, 여전히 인천에서 가장 비싼 주택들은 그 쪽에 있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06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연수구 옛 송도일대말고 잘사는 동네가 어디에 있나요?

    • 해양장미 2020.05.06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질의를 조금 다듬어주셔야 답하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06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인터넷으로 조사를 하고 그다음에 궁금한점이 있다면 그때 물어보겠습니다. 그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5. 개보수탕 2020.05.08 0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벗어난 주제이긴하지만 이번통합당 선거를보면서 참 답없다..를느낀게 대부분후보들이 정권심판만을 1로내세우고 워딩도 시대에 맞지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같은경우에도 지역이 양천갑이지만 유세차량에서는 지역에맞는 이슈보다는 전국적인 문재인비방이 주가됬고 공약이 부실하다는 느낌을받았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드리는데

    1. 이번총선 미통당 공보물들이 예전 (한냐라,새누리)에비해 상당히 디자인적으로나 공약적으로 부실하다고 느껴졌는데 그이유는 무엇일지

    2. 오세훈,황교안(의외),김현아의원 등 과같은경우를보면 매우 공약이 좋고 디자인도 디테일하고 같은 지방에서도 상당히 공보물의 질의 편차가 크던데 공보물이나 포스터는 그냥 후보자가 알아서 만드는건가요??

    3. 모든공보물을 보며놀란게 예전에 민주통합당이나 통민당이나 정권심판이들어가도 2순위로되고 처음은 자기 PR이나 정책으로 채웠는데 이번에 통합당후보들은 공보물이나 포스터나 모두 문재인심판만을 외치고있던데 그냥 반문만 외친다고 진정 승리한다고 생각했던걸까요? 예전에 야당시절 보수는 그렇진않았는데요

  6. Palaiologos 2020.05.08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시민인 저는 씨X아저씨 10년 집권을 봐야하는 입장이라 인천이야기가 남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안상수에 대해 인천을 빚더미에 올린 역대급 무능력자라고 생각 했으니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은 더 하겠죠. 제가 안상수라면 억울해서 홧병나 죽을거 같네요. 인간적 동정심이 생깁니다.

    해양장미님은 인천이 폭발적 인구감소와 이민자유입의 시대에서 쇠락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 하시나요? 장기적으로 거주하고 젊은 부부가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유망한 동네는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0.05.10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가 권력을 잡은 새누리당은 당시 부채 프로파간다에 대항하기는 커녕, 친이계와 안상수를 찍어내기 바빴습니다. 오히려 거기에 동조했지요. 안상수의 14년 시장직 재도전은 친박세력을 앞세운 유정복 공천에 밀렸고, 이후 안상수는 보궐선거와 16년 총선을 무소속으로 승리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도 공천에 당했으니 참 험난한 정치라이프였던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인천은 쇠락에 대항은 가능합니다.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 비율도 서울보다는 분명 높습니다.

임시게시판 - 2020. 05

(임시)게시판 2020. 5. 2. 16:14 Posted by 해양장미

 임시게시판을 지속하는 게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은 5월 게시판을 엽니다.


 비교적 자유롭게 답글/댓글 기능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게시판처럼 이용하시면 됩니다. 커뮤니티 같은 거니까 전 기본적으로 답글 안 답니다. 달고 싶은 것만 달 겁니다. 제 의견이 궁금하신 건은 방명록에.


 룰은 기존 블로그 룰대로 빡빡합니다. 막말금지. 비속어사용 금지. 공공연한 멸칭/비하표현 금지. PC룰 기본적인 건 다 적용하고요. 주의경고 처리 기준 다른 포스트 댓글란/방명록과 동일적용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오프라인에서처럼 매너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가능한 다양한 분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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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ringe Weaver 2020.05.02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로나 이후에 한국 경제는 어찌될까요?
    위수문동의 탁월한 정책으로 치명타를 입은 한국 경제에 코로나까지 덮치면 엄청난 위기가 올 거라 생각했는데
    gdp 예측을 보니 의외로 선방하는 것 같더군요

    • 늦깍이대학생 2020.05.02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비교적 높은건 방역이 성공적이었던 것 + 그간 성장률이 낮았던 것의 기저효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 성공적인 방역 이후로 국내 관광/레져 쪽에 꽤 훈풍이 불지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은 해외여행빈도가 꽤 높은 국가였는데 이중에 꽤 많은 부분이 국내여행으로 선회할 것 같고, 단기적으로 중국인들의 관광 수요가 꽤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친중성향 + 코로나때메 다른선택지별로없음) 중국인 외에 외국인들도 한국에 대해 전보다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된 비율이 늘었을 것 같구요. 정책적으로 이런 부분에 물 들어올 때 노 잘 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늦깍이대학생 2020.05.02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이런 특정 몇몇 섹터에 부는 훈풍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는 이전의 추세를 따라 힘든 시간들이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뽕을 자극하는 마약성 뉴스들은 계속 나오겠지만요

    • Palaiologos 2020.05.02 17: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는 지금처럼 계속 말라갈거 같은데 터질지 안 터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국민들한테 국뽕이 치사량수준으로 투입 되는데 이게 진통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하면 마약중독자가 되서 남미행 특급열차를 타는 길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거는 몰라도 노동시장 개혁은 절대로 못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노동계에게 빚을 많이 지고있어 해야할 개혁은 하나도 안하고 다 미룰거에요.

  2. 늦깍이대학생 2020.05.02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가 재선을 위해 중국책임론을 강하게 밀어부칠 것으로 보이는데(지난밤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언급) 우리나라에서 반일정서로 현 집권세력이 지지율을 결집시켰듯 해당 조처가 효과를 거둘것인지 궁금합니다. 향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어떻게 될 가능성이 높을까요?

    • 페네트라티오 2020.05.04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가 중국책임론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기는 한데, 그것이 정말로 먹힐지 어떨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트럼프의 고정 지지층에게는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지금 미국 민주당 지지층도 전례없이 결집해 있기 때문에 향후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해야 구체적인 영향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 Palaiologos 2020.05.05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지층 결집에 도움은 분명 됩니다.

      샌더스 같은 인물이 대통령이 아닌이상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계속 이어질 겁니다. 중국 공산당이 집권하는한 패권 경쟁은 계속 될 겁니다. 변수가 없는한 승자는 미국일 거구요.

  3. 새로운 바람 2020.05.0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2893113575

    안철수가 야권의 유일한 희망일까요? 미통당에게 합동 총선평가회를 열자고 제안하네요.

    • 라운드락 2020.05.05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에게 기대 할게 아직 남아 있을까요? 그가 했던 대부분의 선택이 문재인 도우미 역할 이었는데 이제 3석 국회의원으로 할 수 있는게 미래한국당과 교섭단체 꾸리는 정도 밖에는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이 박원순 밀어줘서 서울시장 만들어 주고 지금까지 서울시 망해먹고 그리고 2012에 대선 출마하지 않았으면 문재인이 박그네에게 one-side 하게 밀려서 대선 재수는 꿈도 못꿨을 텐데요. 20대 총선 직전에 나가버리는 바람에 민주당 강성당원은 더 늘어나고 민주당내에 친문계파를 견제할 세력이 없어져 버렸죠. 탄핵도 하고 보수통합도 안되니까 문재인의 무난한 당선. 그리고 김명수 대법관 임명도 도와주고. 작년의 패스트트랙때도 아무런 의견도 발표 않고 그냥 자신이 유리할꺼라는 착각에 빠져서 반대도 않고 말이죠. 이런 사람에게 무엇을 더 기대할게
      있을지 의문 입니다

    • Palaiologos 2020.05.05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는 언제나 본인의도와는 별개로 그의 정치적 판단은 결국 문재인에게 이득이 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그를 놓아주는게 본인한테나 국가를 위해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4. armalitear15 2020.05.04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obile.newsis.com/view_amp.html?ar_id=NISX20200504_0001013485#click=https://t.co/KCwux4eLft
    통계조사를 어떻게 하는건지 지금 고 3도 입학 안한 시점서 저런 말이 어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 배ldH 2020.05.05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코로나 때문에 등교를 안 하니까 사고가 줄 수 밖에 없는데 국민을 얼마나 무시하면 저런 기사를 쓰는 지..

  5. 쿠루도 2020.05.05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때부터 날뛰던 국뽕 유튜브 방송들이 아직까지도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보통 베트남이나 일본이 타겟이고 신천지나 교회에 대한 공격 '철모르는 어린애들이 클럽가서 퍼뜨린다' 같은 주장 등등이 계속 들려오네요.
    이제 노년층 뿐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유튜브가 확산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가 한국정치에 앞으로는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것 같은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 Palaiologos 2020.05.05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말대로 기성종교 쇠퇴로 사람들에게 종교 대신에 다른 믿을것이 필요한거 아닌가 의심 됩니다.

      문재인의 시대는 갈등과 갈라치기의 시대입니다. 유튜브역시 그렇게 변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쿠루도 2020.05.05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장 듣기 싫은건 일본 국민의 국민성이 미개하다는 말입니다
      아베가 장기집권하고 있으니 일본 국민성이 미개하다.
      야당이 힘을 못쓴다는 사실을 말해도 '일본 국민성이 미개하다는 진리다 받아들여라' 강요를 받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5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루도님, 비밀글 기능을 사용하셨는데 여긴 임시게시판이라 제게 굳이 비밀로 건의하거나 할 이야기가 아니라면 비밀글을 사용하실 공간이 아닙니다. 실수로 비밀글 작성을 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쿠루도 2020.05.05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실수로 잘못눌렀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ldH 2020.05.05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루도/세계를 둘러봐도 이례적인 존댓말 문화,나이 문화, 이름 대신 직급이나 기타 호칭으로 부르는 문화 등의 (능력이 아닌 것에 기반하는)수직적 서열구조에의 집착 및 한 쪽에게 강요하는 유교식 예의, 생활 체육과 독서 등의 결여로 대표되는 문화적 척박함이 한국인들이 남과 비교하지 않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가로 막으며 자유와 개성을 억압하고 혐오가 넘치는 풍토를 만들어내며 또한 그 결과로 국가나 특정 세력 및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정체성을 형성하고 자존감이나 만족감을 얻으려는 시도로 이어져 비합리적 사고방식과 소위 국뽕이란 유치한 집착이 생기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6. 새로운 바람 2020.05.05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20050401393&utm_source=urlcopy&utm_medium=shareM&utm_campaign=Mnews

    쌍용차에서 해고되었던 사람들이 복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쌍용차의 상황은 안좋고 앞으로도 쌍용차가 현대차, 폭스바겐, gm, 토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그룹등 거대공룡들 사이에서 살아남을지 의심이 듭니다. 쌍용차와 노조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 해양장미 2020.05.07 0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쌍용차의 기업실적분석을 간단히만 봐도

      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003620

      차를 못 파는 회사는 아닌데 돈은 못 버는 회사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작년의 경영실적은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수준입니다. 하반기만 2500억 이상 순손실입니다. 그런 와중에 정부압박으로 옛날에 내보낸 정규직까지 받아야 하니 미래가 있을 리 없지요.

      마힌드라가 내던져도 누가 사갈지 모르겠습니다. 이쯤 되면 국영기업화 말고는 생각나는 답도 없네요.

  7. 새로운 바람 2020.05.05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6/2020011602974.html

    지방균형발전을 위해서 만들었던 혁신도시의 정착율이 부산, 제주등을 제외하고 저조합니다.

    이번 정권초기 혁신도시에 기업들이 마구잡이식 투자를 할것이라는 호언장담과는 다르게 혁신도시에 투자는 일부를 제외하고 저조한것 같습니다.

    혁신도시가 지역균형발전의 역활을 이뤘는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0.05.07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무리한, 충분히 합리적이지 못한 계획과 추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07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산만해도 신시가지인 남구 삼산동과 쇠퇴하는 중구 시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중구에 혁신도시를 만들었지만 정작 기업사무실, 금융회사, 병의원, 호텔등이 세워지는곳은 남구 삼산동입니다.

      남구 삼산동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태화강역세권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고 삼산동 농수산물시장이 이전하고 그자리에 대대적으로 재개발이 이뤄지면 울산 중구 혁신도시의 세는 쪼그라들수밖에 없죠.

  8. 페네트라티오 2020.05.06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재용이 대국민 사과를 했더군요. 전 정말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삼성은 다른 재벌들의 눈꼴 사나운 경영권 다툼에 비하면 정말 차분하고 조용하게 돌아가는 기업인데 말이지요. 오너 리스크도 훨씬 적고요. 좌파들은 그저 삼성이 망하기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재용이 죽기 전에 삼성그룹은 해체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족들이 경영권을 가지고 세습하는 기업은 삼성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족벌 기업은 독일의 포르쉐도 있고, 이탈리아의 페라리도 있고, 미국의 듀폰도 있습니다. 이들이 세습하는 것이 뭐가 그리 못마땅 할까요? 사회적 기업이라는 미명하에 사유재산을 침해하는 행위가 만연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재벌 기업들은 이미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오너 리스크도 적고요.

    상속세의 폐지 혹은 경감과 차등의결권만 도입해줘도 재벌의 문제 대부분은 해결됩니다. 결국 재벌들이 가진 재산이나 기업의 자산을 '사회' 라는 이름으로 공공재처럼 만들려는 음모가 숨겨져 있다고 봅니다. 재벌들이 경영권을 가지는 것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기니까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거지요. 이 나라 사람들은 정말 사회주의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한창 일하는 3,40대들이 말이지요. 정작 자기들 연봉 깎아서 '사회적 기부' 를 하라고 하면 싫어할 사람들이 말입니다.

    객관적인 경제지표는 점점 나빠지고 있고 도덕적 자위하며 잘난 척해대는 화이트칼라 직종만 있는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이런 걸까요? 사람들이 체감을 못할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그런걸까요? 유튜브에 넘쳐나는 국뽕 영상들이 대중들을 우민화 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거 마약성 진통제인데 말이지요. 물론 그걸 감안하더라도 사람들이 자신의 이득보다는 이미지와 감성에 따라 정치적 의사를 드러낸다는 생각은 듭니다. 좀 시니컬하게 말해서 덜 굶었다는 얘기지요.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 새로운 바람 2020.05.07 0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것은 몰라도 요즘은 희안할정도로 사람들이 경제문제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헬조선론이 판을 치던 당시와도 다르고 예전에는 한국현실에 불만이 많아서 이렇게 저렇게 고쳐야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들어갔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7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 시절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 중 꽤 다수가 국내재벌대기업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이미지가 실추되었지요. 여기엔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만, 가장 원천적인 것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의 사회주의적 트렌드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판단으로 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세력은 단순히 이념적 사회주의자들이 아닙니다. 산업 vs 금융에서 금융쪽에 누가 붙어있나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 미사일샤워 2020.05.07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부정적인 의견이지만 진짜 굶어도 그게 무엇 때문인지 진짜 원인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은 소수일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현대 민주정은 과거 세습왕정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는 복잡하고 전문화되어서 좋은 정책은 일반인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포퓰리즘 정책들은 듣기에는 그럴듯 하고 직관적이고요

      이런 시스템에서는 선동에 능한 쪽이 왕좌를 차지하기에 유리한데 문제는 이런 선동에 능한쪽이 꼭 좋은 정책을 지지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는 것이겠죠

      결국 유능한 세습군주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 처럼 유능한 선동정치인이 나오길 기도하는 정도가 국민으로선 최선인 것 같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보이는데 이 포퓰리즘 광풍의 끝은 충분한 시간이 지난 뒤 포퓰리즘이 강했던 나라는 멸망하고 그렇지 않은 나라는 생존하여 정리가되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9. 새로운 바람 2020.05.07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에펨코리아를 살보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라는것이 선거같은 현실에서 끼치는 영향력이라는것이 강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대깨문이나 조선족 여론조작같이 현실에서 강한권력이 밀어주지 않는 이상에는 대형인터넷커뮤니티라고 해서 현실영향력이 제한적이며, 커뮤니티에 매달리는 사람은 개인적인 시간이 많지 않는 이상에는 거의 힘든것 같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는 정보가 꼭 나쁜것만 돌아다니는것은 아니지만 그럴듯한 전문성이 있는것 같으면서 쉽게 읽고 버려지는 가쉽성 정보들이 판을 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여론이 휩쓸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2. 버스를 탔는데 중년의 버스운전기사가 소위 국뽕 유튜브 채널을 운전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내용은 일본이 코로나19 사태로 허우적대는 내용인데 국뽕이라는것이 생각보다 사람들 일상에 깊게 파고드는것 같습니다.

    • 쿠루도 2020.05.07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체감하기엔 선거 전보다 지금 더 국뽕 유튜브가 날뛰는것 같습니다.
      다같이 일본의 국민성은 미개하고 베트남은 무식하며 한국은 위대하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는걸 보고 있자면 속이 썩어납니다
      다른말을 꺼낼수조차 없습니다

      에펨코리아의 경우는 정갤에서 날뛰던 극우파가 유게로 넘어온것 + 선거결과로 인한 실망감의 콜라보로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
      선거 전에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현실 여론에 영향을 반영한거라고 봤는데 말씀하신대로 별 영향력이 없나 봅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5.07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유투버들은 투표조작론으로 두파로 나뉘어져 싸우고 있고 그와중에 투표조작을 밝히다면서 엄청난돈을 모금받고있고

      한쪽에서는 국뽕유튜브가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경쟁적으로 몰리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국뽕채널도 극소수의 채널만 조회수 수백만으로 코인을 빨아당기고 나머지는 수만에서 수천으로 양극화가 심한것 같습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0.05.07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FUwDe4Kc

    게임산업을 여러가지 규제와 안좋은 인식으로 다죽여놓고 이제와서 불경기에도 끄떡없는 산업이라고 살린다고 합니다.

    https://m.dcinside.com/board/economy/143091?headid=&recommend=&s_type=all&serval=Tsmc

    2. 삼성반도체사업부 2020년 1분기 실적이 인텔과 Tsmc보다 좋은편이 아닙니다. 이번 이재용회장의 사과문을 읽으니 앞으로도 삼성전자가 133조원을 들여서 키우는 비메모리분야는 나아질것 같지가 않습니다. 정부에서도 어느새 비메모리반도체를 키우겠다는 소리도 없습니다.

    https://m.dcinside.com/board/immovables/2725910

    3.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서 탈 lcd를 선언하고 qd디스플레이나 oled로 가도 중국이 Lcd를 대량생산해서 단가를 떨어뜨리고 품질도 대대적으로 개량해서 무조건 우위로 간다는 보장도 없고 중국역시도 oled에 대규모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ledtv도 출시될 가능성도 있어 한국의 디스플레이산업이 뭔가 암울합니다.

  11. lㅇㅅㅇl 2020.05.07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06/2020050603798.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이번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어디에 유치할지를 두고 나주랑 청주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여러분은 둘 중 어디가 선정될 거라 보시나요?

  12. Fringe Weaver 2020.05.1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번방 방지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내 업체의 반발이 심한 것 같은데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까요?
    저는 네이버나 카톡계정 삭제하고 구글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 armalitear15 2020.05.1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빅 브라더 자체입니다.
      저래놓고도 180석을 만들어줬으니 답이 없죠.
      이제 성인사이트들도 아니고 일반 사이트를 들어가도 해외 도메인 쓰는 사이트들로 가야 검열이 안되는 시대가 왔습니다.

    • 쿠루도 2020.05.12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빅브라더를 처음 읽었을때 이런일이 내나라에서 벌어질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뒷골이 땡기고 속이 뒤집어지는데 민주당은 180석이군요...

    • 배ldH 2020.05.15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한과 중국의 길을 가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열한 독재 빅브라더 반인권 횡포입니다.

  13. 내가알까 2020.05.12 2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5070
    올해 2월 출생아가 작년 2월보다 3000여명 더 줄어서 올해는 출생아 30만명 붕괴가 확실시됩니다
    빠르면 10년 안으로 징병제부터 시작해서 산업전반까지 엄청난 붕괴가 예상됩니다.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타계 할 수 있다고 봅니까?
    먼저 어떤 것부터 고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armalitear15 2020.05.12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니스트들부터 제제할 필요가 있죠.
      제일 큰 이유가 레디컬 페미가 엄청나게 커지고 나서 출산율이 급감했으니요.

    • minddiver 2020.05.12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금이 한국이 중장기적 정점에 왔다고 보고, 앞으로 하락세는 이제 어쩔수 없는 상황같습니다. 그걸 막기는 힘들겁니다.

      10년 안에 뭔가 충격이 오긴 올거고, 급격히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연금개혁, 의료보험개혁, 정년 연장과 재교육 등을 통한 고령자 취업률 향상을 도모해 연착륙을 시도하는 등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에 앞으로 성장의 시대가 다시 오기는 당분간은 매우 어려울 겁니다.

      전 한국이 20년 안에 현재의 레디컬 페미와 그들이 입법한 악법들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 쪽으로는 전혀 기대하지 않고 근본적인 사회개혁, 구조개혁에 대한 기대감은 없습니다. 일단은 어떻게 미봉책이라도 잘 써서 스무스하게 연착륙을 해야한다 봅니다. 그걸 못하면 크게 휘청거릴 만한 위기가 올겁니다.

      그리고 10년이면 많은 산업분야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격하는걸 넘어 추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트럼프가 대중 압박을 가하는 것처럼 미국이 지속적으로 중국에 대한 압박을 한다 하더라도, 중국은 산업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할겁니다. 이미 중국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확고한 세계 2위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http://www.inews24.com/view/1187713 참조), 미국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중국 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막을 방법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중국 산업과의 전면전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중국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확실히 앞설수 있는 산업들을 확실하게 지키는 수성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 내가알까 2020.05.12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에 대해 재재 한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그러나 현 여당의 집권철학이라 근 10년간은 유지되겠죠.
      혹시 베비비붐세대 자녀들이 열쇠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 안하십니까?
      아님 통일해서 인구를 늘리던가
      저는 이 두가지 아니면 대한민국은 예견된 미래를 마주 할 거라 생각합니다

    • 내가알까 2020.05.12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우리가 주도적으로 뭔가 할 거란 기대는 져버렸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서 전성기를 보내야겠죠

  14. 납희나리 2020.05.24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동진정책을 펼쳤던 것처럼 이제 미래통합당이 서진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구가 조금씩 늘던 과거와 달리 이제 고령화, 저출산 시대라서 호남의 젊은 층이 영남의 젊은 층처럼 유의미한 득표로 연결되기도 쉽지 않고 인구 비례나 국회의원 의석수로 봐도 호남 공략을 전면에 내세우기가…….

    • 쿠루도 2020.05.25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진정책을 추진하되 올인하지는 말아야겠지요.
      새로운 기반을 개척하는 일은 어느 정당이든 무조건 해야합니다 지난번 총선처럼 전라도를 아예 버리는 전략이면 하나하나 뺏기다 망할겁니다

같은 걸 봐도 다르게 보인다

정치 2020. 5. 1. 14:1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둘리 OST 최고 명곡

 

https://youtu.be/jTl0Lbocsxc

 



 

 어릴 때 아기공룡둘리를 보면, 둘리 일당은 요리보고 저리봐도 알 수 없는, 귀여운 내 친구같고, 고길동은 못되고 나쁜 어른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른이 된 후 아기공룡둘리를 보면 둘리 일당은 무슨 악마가 따로 없고, 고길동에 대한 인식도 완전히 달라지지요. 우스갯소리로 5대성인이니, 생불 고길동이니 같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를 아느냐 모르느냐, 어디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같은 걸 봐도 판단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물론 어린 아이들에게 둘리 일당이 사실은 나쁜 거라고 설명해 봐야 소용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알게 됩니다.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자각 없이 돌봐주는 어른들을 힘들게 하기 마련이지요.


 

 마냥 위수문동 정권을, 민주당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아기공룡둘리를 보며 둘리 일당을 친구처럼 여기는 어린이들과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그들은 미통당이나 안철수는 물론 민주당 내 비문이건, 민생당이건 정의당이건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또한 아이들이 고길동을 나쁘다고 생각하는 거나 별 다를 게 없습니다. (물론 비문세력이 고길동만큼 성인군자라는 건 아니고, 미통당 지지층이 딱히 평균적인 정치적 이해수준이 높은 것 또한 절대 아닙니다만.)



 둘리 일당을 좋아하고 고길동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딱히 나쁜 아이들이라 그런 것은 아닌 것처럼, 민주당 지지층도 딱히 나쁜 사람들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와 다양한 현실인식이 깊지 못해 그런 경우가 많단 말이지요. 사람은 각자 잘 아는 것도 다르고, 잘 하는 것도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문제라면 대다수의 사람은 나이가 들면 고길동이 불쌍하다는 것 정도는 알게 되지만, 위수문동 일당의 나쁨은 저절로 알게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그냥 알게 되는 것도 있지만, 알아보거나 학습을 해야 알게 되는 것도 많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일단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반문 세력은 고길동처럼 굴면 안 됩니다. 아이들이 고길동을 싫어하는 이유는, 고길동이 윽박을 지르고 혼을 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아이들은 그런 걸 생각하고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미래통합당이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잘 모릅니다. 아이들은 상냥한 어른을 좋아하고, 유권자는 착하고 인싸스러워 보이는 정당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둘리 일당의 나쁨을 이야기하는 게 별 의미가 없듯, 보통 유권자들에게 위수문동 일당의 나쁨을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의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대체로 각자는 각자가 잘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이 있는 것을 기반으로 정치적 이해도 생깁니다. 그러니까 각자가 잘 아는 분야에서 민주당이 잘못하고 미통당이 잘하는 게 있을 겁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그런 것부터 알게 되어야 정치를 다르게 보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통당은 민주당과 차별화되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민식이법이나 도서정가제 개악 같은 데 적극적으로 반대를 했어야지요. 차별화가 충분히 안 되니까 지금은 어필이 잘 안 되는 면도 있습니다. 시민들이 왜 미통당을 지지해야 하는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선거제 민주정을 하고 있는 이상, 정치권은 결국 유권자를 끊임없이 학습시키고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략 지난 10~15년간 정치권은 - 특히 현 집권세력이- 명백한 우민화 정책을 강행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통칭 보수계가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이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그리 밝은 방향이 되기 어려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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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20.05.01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보수파 문제가 민중들 보고 개돼지 훈계하듯이 나가는게 크긴 하죠.
    다만 예전에 디즈니가 2차대전 시절 나치즘을 비판하기 위해 만든 선전 애니메이션 '파멸을 위한 교육'서 보여줬듯이 저들이 말 그대로 눈과 귀를 싹다 가려버리고 저렇게 만든게 사실이니 말이죠.
    저는 미통당 의원들보고 제발 하태경이나 이준석 배현진 반이나 따라하면 좋겠습니다.
    개돼지 훈계하는 식으로 나가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이끄는걸 보면 그런게 필요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5.01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을 높이 평가하고 좋게 생각하는데, 반공보수 아이덴티티가 강하고 연령대가 꽤 있는 유권자들은 이준석이 너무 되바라지고 덕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유권자들의 마음을 품어야 하는지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5.02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금 강성보수 유권자층이 이준석에게 자신들을 야단치는 고길동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을 참 좋아하지만 자신들의 지지층을 향한 태도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워딩관리가 안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 후폭풍이 어디까지 갈지 암담하기만 하네요. 보수팔이 코인러들이 상황을 너무 안좋게 몰아가고 있습니다.

  2. 배ldH 2020.05.01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뉴스나 칼럼을 안 보고 sns만 하던 미성년자 시절에 민주당과 좌파쪽이 왠디 더 착하고 젊다는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기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여담으로 도서정가제가 꼭 폐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 취향이지만 (한국어와 한글, 영어 및 한자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책들도 외국처럼 부드럽고 심플한 재질과 디자인의 표지를 갖추고 속지를 좀 얇은 저가로 써서 저렴함과 휴대성을 높인 책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합니다. 실제 제품 품질보다도 브랜드 이미지가 시장에선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치권도 동일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종이질을 좀 낮춘 페이퍼북은, 우리나라에선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좀 나왔었습니다. 시도가 없진 않았는데요. 실제로는 상업성이 없었어요. 제본과 종이를 고급화하는 쪽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잘 팔립니다.

  3. 쿠루도 2020.05.01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하고 있는 언어들 자체가 과격하고 저급한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다들 분노가 너무 쌓이다 보니 언어가 과격해지고, 언어가 과격해지면 진보층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동시에 온건한 사람들이 떨어져 나가고, 그러면서 지지층은 얇아지고 공격성이 강화되는 패턴이 계속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 패턴부터 끊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 역량조차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제가 본 블로그에서 어휘 규정을 빡빡하게 적용하고,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한테도 싫은 소리를 곧잘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편성을 점점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4. 미사일샤워 2020.05.01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결국 정말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혹하기 쉽고 정당 이미지도 좋아지는 포퓰리즘 정책을 배제하고 유권자들은 싫어하고 정당 이미지도 나빠지지만 장기적으로는 국가에 도움이되는 좋은 정책을 정치에 무관심하고 장기적으로 좋은 정책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국민들에게 좋은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인해 이미지가 마이너스 되는것을 상쇄시킬 정도로 이미지메이킹을 엄청잘해서 포퓰리즘으로 인해 기본적으로 이미지가 좋은 상대정당을 이미지 메이킹에서 뛰어넘어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된다는 이야기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결국 정치도 욕심있는 개인이 자신의 이득을 위해하는 일인데 이렇게까지 수지타산이 맞지않는 일을 할 정치인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치신인이라면 포퓰리즘 정당을 새로 만들던가 기존 포퓰리즘 정당에서 당권 싸움하는편이 더 수지타산이 맞을거 같아서요.

    물론 어디선가 철인이 나와서 이 어려운걸 해낼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철인에 기대는 시스템이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1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정치해야 하는지 자체에 대해서는 연구도 되어 있고, 매뉴얼도 있습니다. 그걸 다들 따르려고 하지 않아서 문제지요. 당장 어렵다고 자꾸 편법들을 쓰는 것입니다.

      신뢰라는 건 하루 아침에 쌓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신뢰가 한 번 무너지면 그걸 회복하는 건 처음부터 신뢰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결국엔 어떻게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기업이 마케팅을 잘 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들면 당장은 물건이 잘 팔리겠지만, 실속이 없으면 그것도 오래 못 갑니다. 정치도 마찬가지지요.

    • 미사일샤워 2020.05.01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정치도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시네요.
      저도 제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그 사필귀정이라는 것이 자연의 적자생존처럼 오랜시간이 지나 포퓰리즘이 흥한 나라는 멸망하고 그나마 정신챙긴 나라들만이 살아남아 후대에 포퓰리즘 유전자의 대가 끊겨서 사필귀정이 완성되는 그런 결과는 아닐까 걱정됩니다...

      추가로 국민 계몽의 의무책임과 결과가 모두 보수당에게 있는 것은 부당하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도 문제 있는것 아닐까요?

      국개론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그 누구보다 국민들이 가장 클텐데 이런 중차대한일을 보수정당이 정신차리는 것에만 기대는 것은 너무 불안한 것 같습니다.

      국민들 욕하는 것 다음으로 쉬운게 미통당 욕하는 것일텐데 그것만으로 바뀔 말랑한 세상은 아니니까요...

      해양장미님은 국민계몽 방법에 대해 생각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진보쪽은 정당의 정치인을 떠나서 전교조나 노조 문화계에서 오랜기간동안 현직에 있는 열성 진보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본인들 인생을 소모하면서 본인들의 현장에서 투쟁하여 성과를 이루었는데 보수에서도 이런 신념을 가진 열성지지자들의 투쟁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0.05.0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이야기하는 건 딱히 국민계몽이라고 할만한 건 아닙니다. 그보다는 우민화를 안 하는 정도지요. 그리고 브랜드 관리 좀 제대로 하라는 거.

      정치적 개선은 아무나 해도 됩니다. 집권여당 민주당과 위수문동 정권이 해도 되지요. 제가 전혀 그 쪽엔 기대를 안 할뿐.

      뭐든 하루아침에 되진 않습니다. 딱히 획기적인 방안도 없고요. 해야하는 기본을 하루하루 해 나가야지요. 지금은 안하잖습니까.

  5. O44APD 2020.05.01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문재인 시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대중주의에 대항해 대중주의로 대응 하는게 싸게 먹힌다는게 증명해버려서 큰 문제네요.

    개인적으로는 참정권을 요구한다면 명목상이지만 어느정도 능력을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은 듭니다만은 이건 보편 선거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행위일려나요?

    • 해양장미 2020.05.01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라도 만약 직업정치인이면 포퓰리스틱한 발언은 어느 정도 할 겁니다. 본질이 포퓰리즘이 아니면 되는 거지요.

      말씀하시는 내용은 보통선거제 하지 말자는 주장입니다. 저도 그런 이야기를 하긴 합니다만, 강한 권력을 손에 넣고 해야만 의미가 있지요.

    • O44APD 2020.05.01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구의 허슬플레이처럼 선거때 뭔 말을 못하냐라는 말 자체도 동의하고, 실제로 어느정도까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은 공수처,선거법 방패막이로 민식이법을 들이밀면서 여론전 펼칠떄는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그 덕분에 원인, 과정, 결과 모두 정말 맛이 간 악법이 운전자들의 목을 겨누게 되버렸지요.

    • 해양장미 2020.05.01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수처-선거법-민식이법 세트는 자유민주 법치국가가 해도 되는 선을 명백하게 넘은 사이함입니다.

      위수문동 정권과 민주당의 본질을 명백히 보여주는 건이지요.

    • 0ㅇㅇ 2020.05.02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능력인지 누가 검증하는지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해결책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보통 선거를 전제한 채 선거 제도를 고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까

    • 해양장미 2020.05.02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댓/답글에 개입하실 때는 가급적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작성해 주셨으면 합니다.

  6. 2020.05.02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스프링스프링 2020.05.02 0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나경원은 무슨생각으로 민식이법에 찬성했을까요? 처음에 반대해서 국민XX이라는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도 결국 법안은 통과시켜줘서 민주당을 절대선으로 생각하는 그분들에게 또 이중으로 욕먹었잖아요
      이번에 나경원이 떨어지고 미한당 비례표도 민주당이랑 비슷했을 정도로 보수 지지율이 전반적으로 낮은게 민식이법이랑 연관이 되게 커보이거든요.
      자기들이 만든 국회선진화법에 자기들이 망하겠다 싶으니깐 국민들보고 니들도 한번 당해봐라 하고 쓰레기를 나눠준건가 싶어요.
      국민들이 법을 만든 민주당한테는 뭐라고들 안하면서 말리지 않은 미래통합당을 안찍었던게 모순이긴 하지만 아직도 차악을 미통당이 아닌 민주당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결국 180석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낸게 아닐까요ㅠㅠ
      그리고 도서정가제는 박근혜정부때 주도한것 아닌가요? 저는 그걸보고 박근혜가 평생 자기돈으로 책 한권 사보지 않은 사람이라고 확신했을 정도로 어이가 없었고 대학와서 매 학기에 전공도서를 살때마다 그때의 짜증이 생각나네요.

    • 해양장미 2020.05.02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월호 때 사람들이 멘붕하도록 선동해대고 정치적으로 이용해댄 것들을 보면서 저도 참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침몰한 함선에 갖혔을 때의 현실적으로 생존 가능한 기간, 맹골수도의 구조 난이도 등을 고려해 볼 때 책임질 수 없는 선동을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지요. 당시의 일사분란하고 공격적인 행동과 갖은 언론 플레이들을 보면, 이건 민주당이 세월호를 고의적으로 침몰시킨 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잠시나마 생길 정도입니다. 사건이 정 이상하면 이익을 본 쪽을 의심해봐야지요.

      다른 무엇보다도 잠수부들을 사지에 밀어넣어서 결국 죽게 만든 건, 선동가들과 그에 넘어가 앞뒤 안 가리고 날뛴 자들이 윤리적 책임감이라도 느껴야 합니다. 죽은 사람 꼭 건져야 한다고 산 사람을 사지로 밀어넣은, 인명을 경시하는 것들입니다.

      나경원은 아마 당시엔 민식이법에 반대하고 나서는 게 분위기 상 힘들었다고 느꼈을 것 같습니다. 버텼어야 하는데, 오판을 한 것이겠지요.

      도서정가제 개악은 박근혜 정권 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던 최재천이 주도한 것입니다. 그러고 온갖 큰소리를 치다가 정계은퇴했지요. 문제는 박근혜 정권도 도서정가제 개악에 협조적이었다는 거고요.

    • 2020.05.02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7. Palaiologos 2020.05.02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둘리와는 달리 정치 문제에서는 어른이 된다고 해도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자들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저부터가 그런 사람 안 되려고 노력 해야겟죠.

    위수문동과 민주당의 본질을 대다수의 국민이 알아차리는 때가 오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천천히 체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언론, 교육 모두 좌편향이라 사람들이 진실을 알기 너무나도 힘듭니다.

    보수 우파가 지금부터라도 각성해서 국민들이 고통 받기전에 설득하고 설명을 해줘야 합니다. 근데 지금 상태를 보면 어림도 없을 거 같네요. 지금 상황에서는 거대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본인 힘을 주체못하고 내분으로 쓰러지는 것 만이 유일한 방법 같네요.

    여담이지만 남들은 수령님만 믿고 방심할때 나는 미약하게나마 미래를 대비 한다고 생각하니 멘탈챙기기 수월 하더군요.

    • 해양장미 2020.05.02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리와 고길동에 대한 판단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달라지는 것인 반면, 정치에 대한 판단은 인생경험을 쌓는다고 그냥 좋아지지가 않습니다.

      사실 현 시점에서 최고의 시나리오는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정신차리고 제대로 된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긴 합니다. 미통당이 정신차리는 것보다 확률이 훨씬 낮아보이는 게 문제지요.

  8. 玄狼 2020.05.02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진심으로, 민주당과 그 인간들은 싫어하긴 하지만, 극우 친박들을 솎아내지 못하고 끌려다니는 자한당 양반들 보면 그 대신 뽑을 마음이 사라진단 말이죠. 피해 본 게 너무 커서,
    저처럼 이런 생각하고 있는 분들 많을 겁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박근혜가 워낙 국정교과서와 역사학계 블랙리스트 같은 '학계 길들이기'를 했잖습니까. 근데 암만 위수문동, 위수문동이라고 해봤자, 그런 짓은 안하거든요. (표면적으로는) 뭐, 가끔씩 '건국절 100주년' 같은 논란이 될만 한 일은 해도 말이죠,
    반면 자한당 그 양반들은 국정교과서를 대폭 늘려 '좌파 빨갱이' 작품을 몰아내자는 미친 헛소리를 하는 바람에 못 믿겠습니다.

    • 2020.05.02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5.02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합리적인/개인적인 이유로 민주당이나 정의당 등을 뽑는 것에 반대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박근혜는 저지른 잘못이 많기 때문에, 어쨌든 표면적으로라도 미통당은 반드시 친박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황교안은 2선으로 물러날 필요가 있었지요. 그런데 친박이 워낙 날뛰기 때문에 황교안이 전면에 있는 쪽이 그나마 친박억제가 어느 정도 되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 玄狼 2020.05.02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장이 하신 소리대로라면 엄청 끔직한 이아긴데요? 억제 되었는데도 이정도라면 날뛸 때는 얼마니 폭주했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 해양장미 2020.05.0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이 막나가면 어떻게 되는지는 2016년 총선 당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玄狼 2020.05.02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땐 피치못하게 재수할 때라 몰랐네요.
      한창 '옥새런' 할 때죠?

    • 해양장미 2020.05.0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폭주의 결과물이 옥새런이었던 것이지요.

    • Ahuramazda 2020.05.02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극우한테 끌려다니는게 한심해서 국민의당에 한표 줬습니다. 당대표선거 보면 민주당은 중간이 이해찬인데 한국당은 오세훈이 아니라 황교안이 중간인걸 보고 그때부터 말로가 예상되긴 했습니다

  9. Fringe Weaver 2020.05.02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 커뮤니티에서 민식이법을 비판했다가 온갖 욕을 다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를 욕하던 사람들이 이제 민식이법이 악법이라고 민식이 부모를 욕하는 걸 보니 이것만큼 재미있는 코미디가 없습니다.

    그걸 보면서 진보 쪽이 프레임을 진짜 잘 짜놓았다고 속으로는 감탄했습니다. 진보는 착하고 세련된 진영이고 보수는 나쁘고 고리타분한 진영이라는 이런 프레임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 한 보수는 근본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총선 이후 보수층은 부정선거같은 음모론으로 그 프레임을 스스로 강화해주고 있는 걸 보고 할 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준석이 몇 마디 했다고 매장하려는 걸 보면 도대체 미통당 머릿속엔 뭐가 들어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제 보수에 대해 희망을 잃었습니다.....
    이제 믿을 거라곤 윤석열총장님 뿐입니다. 윤석열총장님이 민주당의 실체를 밝혀주기를 바라는 것 말곤 희망이 없는 것 같아요

    • 玄狼 2020.05.02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이 원하시는 대로, 과연 윤석열 총장이 언론 플레이를 잘 피해 '민주당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지금 정세로는 엄청 힘들 것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0.05.02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것도 없으면서 앞장서 남들을 욕하는 자들이야말로 부덕한 자들입니다.

      그러한 부덕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게끔 문화를 망가뜨린 것이야말로 진보좌파들의 최대 잘못이자, 그들이 가진 힘의 원천 중 하나라 해야 할 겁니다.

  10. 27남 2020.05.04 0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해봐야 정신차리더라구요.
    우리 서울 사람들이 아직은 살만 했나봅니다.

    • 27남 2020.05.04 0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 곡소리 날진 모르는데 , 이렇게 된 이상 제 가족들이나마 대비나 하고 산다면 생각없이 낙관 하는 양반들 보단 생존율은 높겠지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5.04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집값은 여하튼 많이 올랐는데 망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요.

      별개로 '시민들이 정신을 차리지 않아서' 미통당이 선거에 졌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미통당이 선거를 너무 못 해서 진 겁니다.

      물론 무조건적 낙관하는 사람들보다는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 사람들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