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복기 #2

정치 2020. 4. 27. 12:5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NKjuC2kSPs

 

 


 

 지난 417일에 업데이트한 총선 복기는 최대한 스탠다드한 해석이었습니다. 그건 이미 했으니까, 이번에는 무리수 두는 해석을 해보지요. 이 해석에는 물증이 부족하며, 정황증거조차 부족합니다. 이는 그저 나의 의심일 따름입니다.


 

 처음 이상함을 어렴풋이 느낀 건 김세연의 불출마 선언 때부터였습니다. 그런 행동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표창원처럼 직업 정치인이라 하기 애매하던 초선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것과, 김세연같은 직업 다선 정치인이 불출마 선언을 하는 건 의미가 좀 다릅니다. 행위 자체가 포석인거고 의미가 있단 말입니다.


 

 그 다음 이상함을 느낀 건 공천 때인데, 바보가 아닌 이상 그렇게 공천하면 망한다는 건 당연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해석은 두 가지지요. 바보거나, 의도적이거나. 스탠다드한 해석은 바보다인데, 이번 총선의 경우 김형오와 김세연 등이 바보라서 그렇게 했다는 근거가 나에게 있지는 않습니다.


 

 이후 열흘 가량 나는 고의패배 가설을 아주 조금씩 검토해보고 있었습니다. 빨리 결론내릴 이유는 없는 안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김세연이 김종인 비대위를 밀고 있고, 김종인은 김세연을 대선출마 시킬 것처럼 돌려 말하는 걸 보고, 핵심적인 지그소 퍼즐 조각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나의 추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김형오나 이석연은 어떨지 몰라도 김세연은 별로 총선에서 이길 생각이 없었습니다. 패배를 의도한 걸로 생각되기도 합니다.

 

2. 김종인은 김세연의 마인드를 눈치 채고는 있을 거고,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눴을지도 모릅니다만, 김세연의 행동은 김종인의 허용범위입니다.

 

3. 김세연과 비교적 가까운 인물들은 총선 승패에 대해 양측에 헤지(hedge)한 상태였을지도 모릅니다.




 나의 추측대로 김세연이 움직인 거라면, 그 동기는 다음과 같을 겁니다.

 

1. 자유한국당은 답이 없다.

2. 황교안 대표 체제는 답이 없다.

3. 친박 & 태극기는 말살시켜야 한다.


 

 요약하자면 전광훈, 태극기하고 손잡고 폭주하는 황교안 대표의 자유한국당은, 총선에서 어차피 이기기도 힘들지만 이기면 다음 대선이나 그 다음 보수세력의 미래는 더 답이 없어진다는 절박한 판단이었을 거란 말이지요. 어차피 진문은 조국이나 김경수 밀테니까 총선에서 미통당이 왕창 깨져주면 다음 대선 3자구도도 불가능이 아닐 거란 계산도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일단은 이런 쪽으로 생각을 해 보고 있네요.


 

 그 밖에 전반적인 정치적 피아 구도가 가시적으로 쉽게 보이는 보수우파-진보좌파 경계로 나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도 있긴 한데, 이건 꼬리를 제대로 못 잡았으니까 패스. 찐따같은 투개표조작 음모론에 김세연측도 장작 공급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들지만 역시나 근거가 전혀 없으니 패스입니다.


 

 그럼 이런 추론에 대한 나의 입장은 어떤가 하면, 그 동안은 공관위와 김세연의 행보에 대해 스탠다드한 방식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대단히 부정적이었는데, 고의성이 있었다면 내 판단은 달라져야 합니다. 일부러 그런 거라면 나에게는 허용범위란 말이지요. 신념으로 그런 거라면 오세훈이나 김세연이나가 됩니다. 나한테는요.


 

 그러니까 나는 다음 조건부로 김세연을 용서할 생각입니다. 김종인과 하태경과 이준석이 김세연이 권력을 손에 넣는 걸 허용한다면, 나도 허용합니다. 위의 추론에는 근거가 부족합니다만, 결론은 이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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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셀레우코스 2020.04.27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세연이 참으로 기가막히는 짓을 저지르는군요. 차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세연이 지금 대중적 이미지가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젊기도 하고요. 김세연이 공천에서 뭘 했는지는 대중들이 전혀 모르지요.

  2. 2020.04.27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유월비상 2020.04.2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미래통합당이 앞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봐야 답이 나오겠네요. 김세연이 고의패배를 유도했다면 이상할 정도로 멀쩡하게 돌아갈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일 김세연이 고의패배를 유도했다고 해도, 앞으로 멀쩡하게 돌아가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하드트롤링을 할 수 있는 위치는 됐지만, 모든 걸 섬세하게 컨트롤하고 앞날을 설계할 전지전능한 능력이 있는 건 아니었을 겁니다.

      다만 선거 대패한 것 치고는 현재의 판 자체는 많이 멀쩡한 편으로 잠정합니다.

  4. 2020.04.27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AN녕HA세YO 2020.04.27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가 1보전진으로 그치지 않기를 빌어야겠군요

  6. 우동닉 2020.04.27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의라면 김세연은 정치10단인 셈인데... 그러기엔 김미균 건은 지나치게 악수였는데요. 가치부전의 레벨이 아니었지요

    덧붙여서 김세연은 환빠이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미균은 고의트롤링이라 가정하는 쪽이 그나마 더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딱히 섬세하게 정치10단처럼 했다기보다는, 모르겠고 일단 친박부터 망해보라고 내질렀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7. 2020.04.27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도 이 쯤 되면 고의성 있는 거 아니었어? 정도의 의구심일 뿐, 증명이 가능한 게 아닙니다. 하물며 이런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대외적으로는 총선패배 책임은 다 황교안과 태극기, 친박이 져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게 객관적인 거고 그 사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 2020.04.27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8. 국민좀팔지마라 2020.04.27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론대로라면 말그대로 이대도강(李代桃僵)인데... 저는 그것보다는 김종인이 (수구의 대표 이미지인) 홍준표의 저격으로부터 방패를 얻고자 40대 기수론을 밀고 있고 가장 적합한 인물이 김세연이라고 생각한게 아닐까(자한당 셀프디스로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편이니까)? 생각해봅니다.

    김세연은 유승민 부류같아 보입니다. 말은 뭔가 맞는 것 같은데 뭔가 또 현실성은 없고 스스로 행하지 못하는, 그런 부류요. 그러나 주인장의 추측이 어느 정도 들어맞고 비대위가 위처럼 구성된다면 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세연은 그냥 친박/태극기 싫어서 제거하려고 고의트롤링했고, 원래 노리는 건 부산시장이었고, 김종인은 이야기하신 견해처럼 홍준표 막으려고 김세연을 꺼내들었을수도 있겠습니다.

  9. 복서겸파이터 2020.04.2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후. 그게 가능한 이야기인가요? 만일 사실이라면, 노무현의 고의 탄핵만큼이나 대단한 승부수가 되겠네요. 그런데, 김세연은 특이한 것이 그도 일종의 세습정치인인데 그런 이미지가 많이 없어요. 약간 아베같은 일본정치인처럼 아버지에게 정치 교육을 어렸을 적부터 받아서 그럴까요?

    • 해양장미 2020.04.27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 할때부터 워낙 어이가 없어서, 일부러 지려고 이러는 건 아닐까 계속 생각은 해봤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친박친황태극기 패망, 김세연 대망론이니 진짜로 노렸던 것인가 싶은 거지요.

      저는 김세연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아마 수도권 사람들 중 다수는 아예 요새 김세연이라는 이름 처음 들어봤을 거고, 아직 아예 못 들은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대선 나와도 수도권 득표력은 많이 제한적일 겁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0.04.27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희상 아들이 공천이 되니 마니 말이 많을 때, 저는 김세연 생각이 나더군요. 제 고향이 그 지역구였거든요. 흠. 저정도를 노렸다면 그야말로 대단한 정치인이군요. 저는 이번 결과를 보고 김세연에 대해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상당히 그럴듯 해보입니다. 수도권, 인천은 다 버렸지만, PK는 대부분 다 가져왔잖아요. 이언주도 졌지만 선전했고. 홍준표가 나동연 대신에 들어왔으면 양산도 이겼겠지만, 거기도 나름 격전이었고. 홍준표를 처낸 것도 의미있어보이구요.

      만일 모든게 의도였다면, 정말 대단하군요.

  10. 2020.04.27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주류정당은 그런 극단적인 집단에 휘둘리면 안 됩니다. 우선적으로 미래통합당이 해야 할 건, 우파 유튜버들과 태극기로 향하는 자금을 미래통합당으로 향하게 하고, 확고한 리더가 되는 겁니다.

  11. 성세자생정 2020.04.27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애매한게 만약 황올교안이 막판에 보다못해 공천뒤집기를 시도하지 않고, 규정상 어쩔수없다고 손 못대고 지나갔다면 김세연 본인도 공관위 핵심인물로 지금쯤 욕 오지게 먹고 있었을 공산이 커보입니다. 황이 개입해서 힘으로 공천뒤집기를 시도해 책임을 온전히 가져가준 덕분에 김세연은 책임론은 별로 없이 이미지만 떡상한거니 말이죠.

    뭐 본인의 정치적 커리어를 떠나 단순히 황교안 체제에 대한 테러가 목적이었다면 가능한 얘기일수도 싶긴 한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4.27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공천뒤집기를 안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김세연이 지금보다는 욕을 더 먹겠지만, 그러면 김형오가 자리를 보존했겠고, 김세연이 주로 욕을 먹을 일은 없었을 겁니다. 게다가 상당한 정치 고관심층만 김형오를 욕하고 있겠지요. 이 경우에도 대중 정치인으로의 김세연은 무사합니다.

  12. 성세자생정 2020.04.27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면 황교안이 김종인을 지속적으로 데려오려고 해서 본인 사퇴하는 마당에마저 김종인에게 당을 부탁하고 간점을 고려해보면, 애초에 황-종인-세연 삼자간에 이미 모종의 역할분담과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이경우 황교안은 이력이나 국민정서상 이번에 본인이 대통령 되기 힘들다고 진작에 계산 끝내고 다른 롤을 수행중이던 거겠구요.

    • 해양장미 2020.04.27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교안이 홍준표 정도는 아니라도 욕심이 앞서는 경향이 강했다고 봐서, 역할분담을 받아들일 상태는 아니었을 걸로 생각합니다.

  13. 오미시로이 2020.04.27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포스팅을 매일 확인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이 포스팅때문에 가입까지 했습니다. 김형오, 김세연이 이번 공천과 선거의 역적은 맞지만 최대의 역적인가는 고민해봐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그냥 박근혜 총리가 당대표하고 선거기간에 막말하거나, 막말했던 사람들 공천 준 당을 심판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김미균과 안상수, 서병수, 이언주등의 공천은 분명 잘못된것이 맞지만, 많이 언급하셨던 연수을은 민경욱이 결국 졌고 누추한곳 발언을 한 연수갑보다도 득표율이 낮았습니다. 송도에서 적은 표차로 이겼어도 다른 지역의 유권자들이 압도적인 표차로 막말 민경욱을 심판한것입니다. 민현주를 공천하는 것이 송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더 승산이 있었을 수 있습니다. 전체 표심에도 악영향을 끼쳤기에 지난주 의총에서 홍철호 의원이 민경욱과 악수도 하지 않는 모습을 대놓고 보여줬죠.

    물론 연수을 이외의 지역에서 이루어진 무원칙 회전문 공천은 막말과 당대표 이미지 다음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끼쳤을겁니다. 김형오와 이번 공관위는 큰 비판을 받아야하지만, 더 큰 영향을 준 것은 막말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20.04.27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민경욱은 지역 경쟁력은 있었던 반면 막말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런데 감각은 있어서, 선거 레이스가 시작된 후에는 막말을 안 했지요. 그러면 잡음을 덜 낼수록 이익이었던 겁니다. 선거 국면에서 민경욱이 튀는 상황을 안 만들었어야해요.

      그런데 민경욱이 지역기반이 튼튼한 반면, 민현주는 지역기반이 없기 때문에 민현주를 전략공천하면 당연히 반발이 강하게 나오고 시끄러워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민현주를 공천한 순간부터 민경욱이 전국 대중 앞에 많이 보이면서 좋지 못한 상황이 되었지요.

      만일 막말러 민경욱을 어쩌고 싶었다면 충분히 해당 지역에서 납득할 만한 인물을 공천하거나, 처음부터 경선으로 갔어야 합니다. 그런데 납득할 만한 인물은 없고, 경선에서 민경욱 이길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최대한 조용히 갔어야 합니다.

  14. 오미시로이 2020.04.27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김세연과 누구보다 가까운 진수희, 지상욱이외수도권 상당수에 바른정당계가 공천받은 사실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선거패배로 당이 쪼그라들면서 영남 의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옅은색의 친박, 친황계파가 당내 최대 계파가 되었지요. 근거가 지나치게 부족한 추론이라고 생각됩니다.

  15. 시일야방성대곡 2020.04.27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고의패배설을 심증적으로 확신하고 있고 그 내부의 전략적 계산은 다분히 계파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파벌싸움으로 밖에 보질 않습니다. 지난 16총선에서 야권이 분열된 기회를 이용해 민주당을 장악한 운동권 세력을 완전히 제도권 밖으로 내쫒을수 있었는데 머리끄댕이잡고 싸우다가 패배하고 결국 탄핵을 당했죠 이번 20총선도 마찬가지로 대의는 온데간데 없고 내부투쟁에만 골몰하다가 초가삼간 다 태워먹었다고 보여요. 특히 이번 공천주도한 비박/친이계 인사나 그 외곽조직들이 금융범죄비리와 정말 무관할까?하는 의구심도 강하게 듭니다. 윤석열같은 눈새는 좌우 할거 없이 껄끄럽기 마련이니까요. 저같은 무지랭이가 알아봐야 얼마나 알겠습니까만 보수전체가 총 결집을 해서 최대치로 싸워도 될까말까한 판에 이런식으로 내부정치공학에 목매 스스로 패배를 선택하는 정치행위는 절대 용납못합니다. 이번 공천을 지휘한 자들은 무슨 기획에서 그리 하였든 관계없이 그에 따르는 응당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금융범죄비리와 무관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합니다만, 꼬리를 못 잡아서 딱히 할 말도 없습니다.

      문제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제 아마 앞으로 김종인+김세연을 고르거나 아니면 홍준표를 골라야 할 겁니다. 저는 김종인+김세연 쪽의 승률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16. rtzg 2020.04.27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세연-김종인은 진지하게 대선에서 이낙연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총선승리보다 더 행복회로 같은데요.......말씀하신 시나리오는 일단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김세연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를 보면 어느정도 가부가 가려지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27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은 다음 이야기고, 김세연은 일단 나오고 싶어할걸요.

      이낙연 대 김세연이면 당연히 김세연이 원사이드로 불리합니다만, 조국 VS 김세연이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어차피 지금은 이낙연과 1:1 매치에서 이길 수 있는 인물이 없어요.

  17. O44APD 2020.04.28 1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클릭을 열심히 해서 색까지 바꾼 보수당이라지만 이런 혁명주의적인 행동을 하고 민중민주주의의 시대를 여는데 1이리도 보태았다면 저는 저 사람을 인간으로서 용서할수 없겠군요

    그냥 못난걸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28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세훈에 대해 기술하신 것과 유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오세훈을 용서하고 응원하게 되었지요.

    • minddiver 2020.04.28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해양장미님 답변을 보고 생각난건데, 오세훈을 용서하게 된 계기나 시점이 있으신가요?

      저같은 경우에는 오세훈이 당에 큰 피해를 입힌 것은 맞으나 오세훈의 대중적 이미지는 타 미통당계 주자들과 비교해서 괜찮은 편이었기에(준수한 외모, 비교적 젊은 연령, 큰 도덕적 결함 없는 것 등) 오세훈을 어떻게든 써먹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그의 낙선이 더더욱 아쉽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28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오세훈은 최소한 야권 대선주자급 중에 가장 먼저 여권 거물을 타깃으로 지역구 정하고 뛰어드는 용기라도 보였지요. 오세훈을 재평가하거나 최소한 용서하기로 한 분중에 많은 경우는 그런 모습들을 보고 그랬을 겁니다.

      김세연은 말씀대로 치면 부산시장이나 그 이상 자리에 뜻을 둬서 이번 총선은 일부러 안나오면서 그걸 본인 이미지와 신뢰도 개선에 써먹고 그를 통해 공관위에 입성해 고의트롤링으로 위수문동에 맞서는 야권 전체에 칼을 꽂았단건데 이걸 동선상에 놓고 생각하기는 저로선 좀 힘드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단수 높은 홍준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습니다.

      그가 만약 그런 소위 말하는 마키아벨리적 인물이라면 최소한 본인이 앞으로 야권을 승리로 이끄는 데 성공해야 정당화될 여지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수단도 더러웠는데 그걸 정당화할 목적조차 이루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비극이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0.04.28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대안이 없어져서지요. 김무성 반기문 살아있고 오세훈 종로에서 지던 시절만 해도 오세훈에 눈길 줄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홍준표 대표시절부터는 당에 아주 전반적으로 인재풀이 말라버려서, 오세훈이 그나마 나은 카드라는 걸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성세자생정

      // 그렇긴 한데 홍준표보다는 승률이 더 나올테니까요. 대안이 안 보여요.

  18. 성세자생정 2020.04.2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말씀대로 김세연이 현재 내심 대권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을때, 정치적 구도는 어떤 느낌으로 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실까요? 제가 보기에는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오세훈 그리고 유승민과 친유계 이 양측의 협력을 얻어 당을 장악하는 방향으로 가야 될텐데 어떤식으로 진행될지 모르겠군요.

    일단 오세훈이야 본인부터 지역구 떨어진 상황이고 하니 협력의 대가를 그리 높게 부르진 않을것 같습니다. 김세연을 뒤에서 지원하면서 장기적으로 당에서 자신과 자기 세력을 위한 자리를 만들 발판을 얻는 정도로 만족하겠죠.
    그러나 유승민은 여태 행보로 봐서 그렇게 순순히 김세연에게 맡기고 협력할 인물처럼 보이지는 않는데요. 친유계에서 유승민의 리더십과 판단력 부족에 정이 떨어진 일부(하태경 등이라거나...?)만을 포섭하는 형태로 갈지, 아니면 유승민 본인에게 어떤 대가(총리직이라거나, 당권이라던가, 혹은 차기 대권?)를 제시하면서 협력을 구할지 짐작이 가지 않는군요.

    • 해양장미 2020.04.28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세요? 저는 김세연에 대한 파악이 부족합니다만, 만일 유승민이 다음 대선후보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면 김세연은 부산시장만 해도 일단 괜찮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승민으로는 안 된다는 판단을 김세연이 가지고 있다면, 유승민보단 그래도 내가 낫지 않느냐는 식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고 다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9. Ahuramazda 2020.05.02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선거시즌에서 보수계가 사분오열되는걸 막기위해 비박계에 공천권을 절반 나눠주고 자기들끼리 기계적 중립으로 반반공천 하다보니 필연적으로 터진 총체적 부실인것 같습니다.
    반반공천 안하고 어떤 이유로든 한쪽으로 기울어졌으면 통합무효되고 따로 선거치뤘겠져

퀴블러 로스 모델과 보수유권자의 상태

정치 2020. 4. 24. 21:3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NvpbgwqptE

 


 

 퀴블러 로스 모델은 슬픔의 5단계라고도 표현되며, 죽음을 앞둔 사람이 통상적으로 보이는 심리상태의 단계적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 각각의 단계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입니다. 말기암 같은 걸로 시한부 인생 선고받은 사람들이 보이는 모습이지요. 보건의료 관련 분야를 공부하신 분들은 다 공부하신 내용일거고, 널리 알려지기도 한 내용이니까 한 번쯤은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총선 이후 야권 지지층이 보이는 온갖 참상들을 보고 있자니 퀴블러 로스 모델이 떠올랐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비논리적으로 외치는 사람들은, 퀴블러 로스 모델의 부정 단계에 있는 것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단계는 아직 분노는 아닙니다. 분노 단계에 가면 이런저런 탓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국개론이나 3040세대 탓을 하는 게 주된 증상일 겁니다.



 타협은, 임상에서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시한부 3개월 진단받은 환자가, 반년 후에 며느리가 출산하는데 어떻게 손주만 볼 수 있게 해 달라. 이런 식으로 의사한테 부탁을 한다거나 하는 그런 겁니다. 이번 총선 결과에서는 이런 타협 단계가 있을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우울은 아마... 이미 많이들 겪고 계실 겁니다. 일단 이 주된 증상은 잠이 안 오는 겁니다. 음주가 는다거나 허무하고 비관적이 된다거나, 그럴 수 있습니다. 별로 정서적 자각은 없는데 괜히 소화가 안 되고 배변 상태가 안 좋다거나 컨디션 및 면역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요.


 

 보통은 이런 과정들을 겪어야 수용이 됩니다. 이번 총선을 중히 생각하셨을수록, 야권이 이길 거라 생각하셨을수록 그럴 겁니다.


 

 중요한 건 현실이 나쁠수록 현실을 빨리 직시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최선의 판단을 내려야합니다. 이성적 판단은 그렇게 하고요. 정서적 문제는 햇빛을 받고, 운동을 하고, 잘 자고,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림으로 개선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대략 이번 달까지도 우울한 게 가시지 않고, 잠도 잘 못 자고, 컨디션도 엉망이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의지로 어떻게 해결되는 단계가 아닐 수 있거든요. 멘탈의 강도나 정서적 문제에 대한 내성은 각자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다음 정도입니다. 절망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그리고 멘탈 단단히 잡으셔야 합니다. 위수문동 정권이 총선에서 이긴 시대는 너그럽지 않습니다. 이런 정도도 못 받아들이고 좌절하고 있을 정도로 말랑말랑한 시대가 아니란 말입니다.


 

 근래 부정선거 음모론에 빠져서 날뛰는 부류들은 사실 멘탈이 너무 약한 겁니다. 멘탈이 아예 바스러져서 미쳐 날뛰고 있는 거지요. 추악하게 소리 지르며 온갖 민폐를 부리며 감당못할 참극을 만들고 있는데, 그런 쿠크다스 멘탈이라면 술 잔뜩 마시고 대성통곡이라도 하고 정치에 관심들 끊는 게 각자에게도 좋고 남들에게도 좋고 이 나라에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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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일야방성대곡 2020.04.24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사전투표 없앱시다 어차피 뭘 어떻게 해도 지고나면 좌든 우든 죽어도 인정안하고 발악들을 해대는데 왜 해야하는지 몰겠어요. 투표시간 늘리고 오래걸려도 수개표가 그리들 좋으면 걍 수개표 하죠. 진짜 뭣들하는 것인지 짜증이 나네요

    • 해양장미 2020.04.24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없애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잡음 나온다고 예전 그 불편하던 부재자투표 시스템으로 회귀해야합니까. 지금 사전투표 시스템이 얼마나 좋은데요.

      수개표는 이미 합니다. 쓰는 기계는 그냥 분류기 같은거고 분류한 다음에 사람들이 하나하나 다 확인합니다. 여야 참관인은 물론 중립적인 사람들도 여럿 있고요. 괜히 개표부정이 불가하다는 게 아닙니다.

      지고 멘탈깨져서 우기는 데는 답이 없지요. 장담할 수 있는데 사전투표 없애도 이런 헛소리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2. 라일리에 2020.04.24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부정선거 음모론을 맹신하는 몇몇 커뮤니티들을 보면 총선결과가 나온 당일에는 부정과 동시에 재빠르게 특정 지역, 성별, 연령대에 대한 맹렬한 분노를 터트리다가 부정선거 떡밥 덮석 물고 처음 단계인 부정으로 회귀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 역시 쿠크멘탈로 오랜시간 고통받은 기억이 있어서 왜들 저러는지 이해는 하는데 제발 적당히하고 현실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특히 최대한 빨리 당을 수습하고 구심점을 세우는데 전력해야할 제1야당이 저러고 있으니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건가 싶고 투표소에서 찍은 한표가 아까워질 지경이네요. 이번에 미통당에게 표를 보낸 유권자들이 결코 그들이 예뻐서 지지한게 아니란 걸 감안하면 지금같이 국개론 음모론이나 설파하는 무리들에게 당이 휘둘리다간 영영 회복불능 상태로 빠질듯 한데 답답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황교안 사임 후 아직 비대위 구성도 안 되었고, 미통당 지도부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규율이 안 잡히는 것 같습니다.

      이 혼란 수습 못 하면 미래통합당의 미래는 아예 없습니다. 차라리 오거돈을 물고늘어져야지, 필패가 확실한 투표조작 물고 늘어지면 망합니다.

  3. Lastinches 2020.04.24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싱을 좋아해서 광신적이고 맹목적인 팬층을 지닌 선수가 지면 별의 별 음모론을 들이대며 추태를 부리는 경우를 워낙 많이 봤는데, 요즘 상황도 데자뷰를 보는 것 같더군요. 복싱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의 경우도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지만요. 이번에도 지금 정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개표조작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말이 선거 전부터 나오는 걸 보고 느낌이 별로 안 좋았는데 이렇게 되더군요.

    사실 생각해 보면 총선 결과는 그 자체만으로는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아닌 이상 내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문제는 아니고, 진짜 문제는 총선 이후에 그 결과로 인해 앞으로 닥쳐 올 일들이라는 점을 사람들이 빨리 직시할 필요가 있는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멘탈적으로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그런 일들을 맞이하게 될 경우가 좀 걱정되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20.04.25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모론에 빠지는 사람들은 대체로, 상대의 능력에 대해 과대망상을 합니다. 무슨 전능한 수준으로 생각을 한단 말이지요.

      실제 현재 투표조작 의혹제기자들이 이야기하는 걸 실현하려면, 집단최면에 광학미채 사용, 순간이동 가능 수준의 능력은 필요할 겁니다. 적어놓고 보니 무슨 프로토스가 따로 없네요.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많은 투표소의 그 많은 관계자들을 다 매수하고 함구시킬 수 없단 말입니다.

  4. Fringe Weaver 2020.04.2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총선 끝나고 며칠동안 화가 나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식사도 제대로 못했더니 몸무게가 1kg이나 빠졌더군요.
    이러다간 사람 잡겠다 싶어서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유튜브 들어가 봤더니 가세연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괴상한 채널까지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조회수 올리려고 발악을 하는데, 사람들의 절망도 누군가에겐 수익창출의 기회인가 봅니다.

    미통당은 막말 전과가 많아서 많이 불안하긴 한데, 이런 의견이 당 주류로 올라오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도 투표부정을 반박했다가 욕을 좀 먹고 있던데 부디 잘 막아주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을 부정하게끔 만들고, 음모론을 퍼뜨리고, 이윤을 창출하는 건 전통적인 수법입니다. 김어준이 K값 이야기할 때도 그랬지요.

      일단 미통당은 아예 해산해버릴 거 아니면 빨리 비대위 꾸려서 혼란수습을 해야합니다. 지도부가 없으니까 이준석 등이 개인기로 막고 있잖아요. 낙선자인데.

  5. 2020.04.24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성세자생정 2020.04.25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저번 지선을 거치면서 유권자의 수준에 비현실적인 환상을 갖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마음 먹은 상태였습니다. 사실 이번 총선은 결과의 참담함만 빼고 보면 선거 자체로는 저번 지선보다 좀 나았던 것 같기도 하고요.

    저번 지선때 민주당은 정말 북한이랑 문재인 얼굴 말곤 거의 아무것도 안 팔고도 자리들을 쓸어담았었는데, 최소한 이번 총선에는 민주당이나 민주당 후보들도 정책이나 공약이라고는 할 수 있는 뭔가를 들고 승부를 한걸로 봐서요(물론, 그 내용물의 충실함이나 적실성은 전혀 별개 얘깁니다만...)

    거기에 미통당이 영 일사불란하게 움직이지도, 일관된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하지도 못하고 있어서 '아 이거 지겠구나' 하고 미리 감이 오던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뭔가 부정이 있어서 진거다 하는 생각 자체를 안하고 있었는데 요즘 보니까 그게 생각외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것 같더군요. 하기야 승리를 확신하던 분들 입장에서는 충격이 컸을것 같기도 합니다.

    뭐 그런 선거부정이 실제로 있었나 없었나야 제가 판단할만한 지식이 없으니 제쳐놓는다 치고...다만 지금의 결과가 그런 주장대로 '각본'의 결과라면 굳이 이런 각본이었을까 싶은 생각은 약간 듭니다. 만약 제가 각본가라면 김부겸은 극적인 차이로 살리고 태영호는 극적인 차이로 떨어뜨렸을 것 같습니다(이 경우, 진문은 김부겸을 이낙연의 대항마로 서게 하며 중간에서 딜을 하던 칼춤을 추던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겠죠). 대신 티가 좀 덜나게 하려는 의도로 접전지역 몇군데 정도는 미통당이 더 가져가게 하구요.

    • 해양장미 2020.04.25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지방정권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총대선을 다 휩쓸고 임기가 남고 기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지선도 저절로 기웁니다. 중앙정부와 발을 맞춰야 지자체들이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 대표는 이번 황교안 대표보다 선거를 더 못 했어요.

      다른 건 몰라도 투개표부정만큼은 원천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투개표부정하다 걸리면 공화국 자체가 엎어집니다. 예전 사례들도 그렇고, 워낙 민감한 건이다 보니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으로 시스템을 만들어놨습니다.

  7. 둥둥구리 2020.04.25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기대나 소속감이 별로 없어서 엄마(여당뽑음)랑 친구한테 어떻게 떠맥여줘도 못 먹냐. 질 짓만 골라서 한다. 그냥 미통당은 망하는게 한국에 낫겠다. 라고 개표 다음날 욕 좀 하고 말았네요 저는.

    제가 자학하고 후회를 많이 하는 타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선 둔감하고 비관적이면 비관적이었지 현실 부정은 많이 안하는 편(이라고 저는 생각하는게)인게 어떤 면에선 다행인 것 같아요.

    지금 많이 분노하고 우울해하시는 분들은 아마 프로스포츠팀 응원하는 마음가짐.. 비스무리하게 결과를 기다리신 게 아닐까 싶네요..

    인류의 심리는 왜 이미 벌어진 현실을 부정하려하고 수용을 미루려하게 진화한걸까요? 어쨌거나 그런 심리의 개체들이 여차저차 자손을 남겨서 그런 걸 텐데, 참 현대사회에서 방해되는 심리네요.

    • 해양장미 2020.04.25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념을 만들고 추상적인 개념을 잡고 실존하지 않는 걸 믿거나 하는 건 현생 인류가 독보적인 지적 진화를 이뤘으니까 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그 부작용으로 현실을 잘 못 받아들이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온갖 진화적 단점들은 자손을 남기는 데 별 문제가 없는 한 그대로 남습니다. 다만 관념적 문제도 경우에 따라서는 대량사멸을 초래할 수 있긴 합니다. 예를 들자면 근 수십 년 사이 발생한 페미니즘 같은 치명적인 관념의 유행은 무척이나 심각한 대량사멸 위기를 초래하긴 했습니다. 아마 페미니즘이 퍼지고 출산율이 2.1 밑으로 내려간 사회는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수세대에서 수십세대 안에 사멸하겠지요.

  8. 쿠루도 2020.04.25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안믿긴 했지만 이준석이 나와서 토론하는걸 봤는데 저렇게 빈약한 논리로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걸 보니 총선의 충격을 벗어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김종인 비대위도 조건이 빡세다보니 반발이 강한데 잘 수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선때부터 정치에 관심을 가진 케이스라 김종인을 잘 모르는데 그가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잘 수습할수 있을까요?

  9. Palaiologos 2020.04.25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미통당에 동정심이 조금 들었지만 이제는 아예 사라졌습니다. 지금 미통당 상황보면 이해찬 말대로 20년 집권 가능 합니다. 인민들은 민주당 독재를 원하고 야당은 멍청하니 깝깝하네요.

    해양장미님 말대로 위수문동이 총선까지 이긴 이 시대는 말랑 말랑한 시대가 아닙니다. 운동권과 페미가 원없이 한풀이를 할텐데 얼마나 나라를 망칠지 감도 안 오네요. 저는 그냥 이 작자들이 뭘 하든 간에 어린아이 재롱잔치 느낌으로 감상 해야 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들이 민주당 독재를 원했다면 미한당을 비례1당으로 만들어주지 않았겠지요. 국개론은 본 블로그에서 금지라고 미리 공지해놨으니, 지켜주셔야 합니다.

      전반적인 발언으로 제가 짐작하기엔 정서적으로 상황을 받아들이기 좀 힘드신 것 같습니다. 의식적으로는 스스로 아무렇지 않을 수 있어도, 정서적 문제는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 Palaiologos 2020.04.25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봐도 너무 부정적이긴 하네요. 저 역시 머리를 식혀야 겠습니다.

  10. 스프링스프링 2020.04.25 0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여기서 보네요 ㅋㅋㅋ 보수계는 겨우(?) 최순실 하나로 박살이 났는데 위수문동은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단독선생, 우한폐렴을 겪고도 180석을 가져갔다는걸 처음에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보니 정치랑 본인의 삶이 아예 별개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며 아직도 위수문동을 청렴의 아이콘으로 알고 있더군요
    위수문동이 제일 잘하는게 쇼랑 선동인데 사람들은 이명박처럼 실제로 일을 잘하는 대통령보다 위수문동처럼 쇼랑 선동에 특화된 사람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정치는 어렵고 재미없으니까요
    위수문동은 언제까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까요? 그걸 실패할때 쯤이면 나라꼴이 돌이킬 수 없을만큼 망가져있을텐데 제가 선택하지도 않았고 결과가 어찌될지도 눈에 선한데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공포스럽네요
    지난 대선에서 제가 굳이 기호1번을 찍지 않았어도 문재인이 당선될 것이라는건 불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 기호 1번을 찍었다는 사실 자체는 제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최악의 선택 top5안에 자신있게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ㅜㅜ

    • 성세자생정 2020.04.25 0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도 사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쇼...라고 해야하나, 퍼포먼스에 굉장히 능한 인물이었지요. 제 생각에는 방향성은 좀 다르긴 하나 그 분야만큼은 노무현에 필적할만한 재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지자들이 자기에게 기대하는 리액션을 보여주는 감각이 있었어요.

      한가지 신기한 점은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이유는 몰라도 당선전에 비해 이 능력이 현저하게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하기야 당선 전후가 뭔가 많이 다르게 느껴졌던건 박근혜도 똑같았던것 같아요. 이 면에서는 노무현은 일관성 하나는 뚜렷했던것 같습니다.
      (많은 지지자들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친삼성, 대추리, FTA 등등 많은 분야에서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게 독불장군에 불통처럼 행동한다고 곤혹감을 호소했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노무현은 일개 정치인 시절에도 항상 독불장군에 타협보다도 대결의 정치를 추구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무현이 변했다, 실망이다 하던 사람들을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포용과 대화의 정치를 원했다면 애초에 노무현을 찍지 말았어야 했을텐데(...))

    • 해양장미 2020.04.25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수계에게 최순실게이트는 결정타였을 뿐, 그 이전에 이미 많은 대미지가 누적된 상황이었습니다. 지금은 민주당계가 계속 잘못을 쌓아나가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그 쪽에도 최순실게이트 같은 게 터질 수도 있겠지요.

      본 블로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말하고 있는데, 대중들은 그렇게 정치에 관심이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는 척을 하고 종종 핏대를 올리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각각의 사안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성세자생정

      // 서울시장 시절의 이명박은 무언가 일을 추진하여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 인지도를 쌓고 인기를 얻는 유형이었습니다. 시작부터 대통령을 노리고 확실히 기획했었지요. 저의 견해로는, 리액션에 능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유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식 자체에 문제가 많았기도 하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조직이 비대해지고 군살이 붙으면서 추가적인 문제가 초래되었습니다.

      노무현이 대결의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주장에는 별로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인적 갈등 해결에 서투르고 자기주장이 강한 타입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다른 대통령들에 비하면 노무현은 가장 대화가 많았고, 필요하다면 고집을 꺾고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면도 있었지요. 지지자들의 불만은, 노무현이 운동권 좌파의 목소리를 우선시하지 않은 데서 기인합니다. 그건 근본적으로는 노무현이 좌우로 나눠서 다투는 대결의 정치를 추구하지 않았던 것에서 기인합니다. 이 점에서 노무현은 위수문동과 현저하게 달랐습니다.

  11. 유월비상 2020.04.25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년부터 국내정치가 재미없고 답답하다는 판단에 관심 수준을 낮췄는데, 그게 득이 되는 날이 오는군요. 뭐든 과몰입은 병입니다.

    대신 국제정치, 경제, 사회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투표 결과로 멘붕 온 분들에게 양질의 독서를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울분은 좀 가라앉히고, 조용히 내공과 철학을 쌓으면 언젠가 보수우파에게도 기회가 오겠지요.

    현 집권세력 지지자들이 불과 5년 전만 해도 보수세력을 못 이기겠다며 한탄했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민당과 문재인이 싫어도, 그들이 재집권한 과정은 결코 무시할 만한 게 아닙니다. 거기서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정치는 재미가 없습니다. 저도 재미있어서 정치블로그 하고 있는 건 아니고요.

      정치는 재미없는 분야고 재미없어야 하니까 정치에서 재미 추구하지 말라는 게 제가 항상 하고 싶은 말 중 하나입니다. 아마 제가 정치블로그를 오래 할 수 있는 이유는, 원래 정치는 재미없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 유월비상 2020.04.2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미없다는 건 단순한 노잼 유잼을 넘어 주목할 만한 인물이나 철학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한국 정치판이 고인물이 된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 해양장미 2020.04.26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인물 현상은 전방위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만 봐도 좀 그렇지요. 신상품들도 그렇고요.

      국가가 급속도로 늙어가면서 발현되는 현상이겠거니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안철수가 정치입문한 마지막 유명인사입니다.

  12. 27남 2020.04.25 0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용 단계이지만 표는 늘 보수쪽으로 줄겁니다. 친미만 한다면.

    • 해양장미 2020.04.25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수계가 친미고 민주계가 반미인 이상, 그리고 미국이 패권국인 이상 보수계에 투표하는 건 최악의 선택이 되지는 않습니다. 언제나.

  13. 묵嘿 2020.04.25 0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열흘 되어 가네요. 저는 대선때 한번 크게 데여봐서인지 이번엔 좀 빨리 빠져나온 것 같습니다. 결과야 아주 마뜩찮지만 어쨌거나 현생에서 발등의 불은 중간고사 대체 과제고, 유권자로서 다시 권리를 행사할 일은 올해 안엔 거의 없을테니 발만 동동 구른다고 어쩔 수가 없지요. 개표조작설 트리거는 오발탄으로 끝나긴 커녕 제 턱밑에 대고 쏘는 것과 다를 바 없고요. 진짜 머리 으깨지는 광경은 막아야 하니, 고생스럽겠지만 이준석 같은 이들이 잘 무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내친김에 당 내 헤게모니까지 휘어잡을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사실 제 사적으로도 여기저기 조작 이야기가 들려오는 게 썩 기분좋진 않습니다. 처한 입장이나 맥락이 좀 다르지만, 프로듀스 사태로 공중분해되기 직전까지 갔다 돌아온 그룹 팬이라 그 당시의 공황같은 분위기를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거든요. 정작 그땐 실제로 조작이 판명났음에도 팬들이 오히려 먼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냉철하게 실행에 옮기고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감정 해소는 자체 컨텐츠로 승화시켜서 해결하고요. 그러다 보니 어찌저찌 공소장은 제작진 선의 배임행위로 매듭지어지고 이쪽은 소속사간 비즈니스 합의가 이루어져서 활동이 재개되긴 했습니다만...

    이런 결말이 맞다고는 단언 못하겠습니다. 어찌 보면 이것도 서로 다른 방향의 과몰입이 충돌한 산물이겠지요. 하지만 적어도 부정과 분노 단계에서 멈춰버리거나, 우울에 사로잡히지 않았기에 솟아날 구멍을 찾을 수 있었던 거라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열정으로는, 설령 그게 정의감에서 비롯되었다 할지라도 실제론 파괴적인 행위밖에는 하지 못할 겁니다. 지금은 머리를 식히고 무엇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란 걸 더 많은 사람들이 하루빨리 깨닫길 바랍니다.

    • 셀레우코스 2020.04.25 0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즈원이시군요 ㅠㅠ 저도 위즈원이어서 더 반갑네요..ㅎㅎ 저도 정말 동감합니다.

    • 미사일샤워 2020.04.25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위즈원 ㅎㅎ
      늦은 나이에 생각치도 못하게 덕질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아이돌팬덤의 대처나 처신? 이런게 현실적이고 이성적이라서 놀랐습니다.

      물론 여기에도 일부 극단주의자(과격한 언행, 타 아이돌과 비교, 특정 멤버만 응원)들이 있기는 하지만 메인스트림은 이런 파벌을 배척하는 것이 팬덤 뿐만아니라 응원하는 팀에도 플러스라는 컨센서스가 확실하게 있더라고요.

      이런 면에서는 정치팬덤보다 성숙한 집단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 셀레우코스 2020.04.25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샤일샤워// 정말 동감합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20.04.25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통당은 이럴 때일수록 유능한 리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도 교통정리를 안 해주니까 아주 단단히 꼬인 것 같습니다. 오거돈 크게 터졌는데 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 싶습니다. 부정모드보다는 오거돈 분노모드가 차라리 낫습니다.

  14. 새로운 바람 2020.04.25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dcinside.com/board/alliescon/152376?recommend=1

    디시인사이드 미래통합단갤러리라는 썩 좋은사이트는 아니지만 이준석이 말한 우파가 가야할길을 잘 요약해주고 있습니다.

    패배를 받아들이고 뼈을 깍는 혁신과 내부개혁 새로운 담론제시 등은 고통스럽지만 이것이 승리로 가는길일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너무 힘들고 자신들의 담론이 낡고 더이상 주류가 아닌것을 납득을 못하니까 "생각이 낡고 늙은 우파"들은 현실도피를 하고 쉬운길로, 요행으로 나아갈려고 하는것입니다.

    -----------------------

    그래도 자신들의 "이승만 국부"께서 물려주신 "선하고 정의로운의도"와 "용기있는희생"을 왜 몰라주냐는 "생각이 낡고 늙은 우파정치인"이 있으면 이렇게 답해주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군대로 끌려가는 젊은이들의 "고생과 희생"은 매우 당연시여기면서 자신들의 "고생과 희생"을 다른사람들이 숭고한 신앙심마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것은 너무 "꽁"으로 먹는 행위가 아니냐?라고요

    • 성세자생정 2020.04.25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뭐 근데 이건 사실 꼭 늙은우파 젊은우파 나눌 문제는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부정선거 음모론 진원지인 우파 유튜버들도 상당수는 젊은 유튜버들이죠. 이번에 선거부정 논란으로 진중권씨랑 각을 세운 김소연후보도 정치인 중에는 젊은 축에 들어갈테고요. 펨코처럼 청년층이 주로 하는 커뮤니티에서도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부정선거론을 제기했던 사람들은 꽤 있었구요.

      혹시 생물학적 나이가 아니라, 마인드가 늙은 우파들이란 의미였다면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가기는 합니다.

    • 새로운 바람 2020.04.25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 감사합니다. 너무 아스팔트우파 태극기부대로 생각이 고착화가 되어서 잘못 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성제자생정님의 댓글을 읽으니 "생각이 낡고 늙은 우파"로 정정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들 보면 이준석 미통당 대표 시키고 싶다는 생각은 저만 하는 건 아니었나봅니다.

      일단 상황파악부터 제대로 하고, 그 인지를 공유해야 다음 스탭을 올바르게 밟을 수 있을 겁니다.

  15. O44APD 2020.04.25 0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솔직히 심정 자체는 이해는 갑니다. 이 정부는 드루킹 문제를 필두로 밝혀 진다면 교과서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은 송철호 문제도 있으니까요.

    저는 송철호 문제는 문재인이 공수처로 틀어 막는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나올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봤을때 지금은 검찰의 영역이지요 그러기에 지금은 쓸대없는데 시간낭비하지 말고 자기 할일이나 하면서 개편이나 잘하라고 싶군요.

    • 해양장미 2020.04.25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송철호 건은 복잡합니다만 오거돈이 있잖습니까. 일단 오거돈이라도 신나게 물고 뜯어야지 지금 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눈앞에 출구가 있는데 사지에서 아귀다툼 중인 것입니다. 황교안 체제에서 미통당은 꼬리에 몸통이 흔들리는 기간이 너무 길었는데, 그 여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6. 반문우파 2020.04.25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저런인간들 볼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저런 말도안되는 음모론으로 정쟁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는게 위수문동을 도와주는것 밖에 안될텐데요

  17. 스스로학습 2020.04.25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선거 직후 1주일 정도는 수용+분노에 우울이 약간 가미된 상태였는데요

    이제는 국민의 뜻이 민주당이다, 이리 받아들이니 화도 안 나고 정치에 관심이 없어지더라고요 승패를 떠나 총선이 끝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그냥 역사의 흐름에 몸을 맡기겠습니다...ㅋㅋㅋ최선을 다 해서인지 미련도 없네요

    이젠 어쩌면 내 생각이 틀린 건 아닐까?ㅋㅋㅋ사실 민주당과 대깨들은 좋은 놈들이었어! 까지 가끔 생각도 들어요 화들짝 놀라고 다시 정신차리지만..

    다음 대선도 보수가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하도처참히 져서..받아들여야 할 것 같네요

    + 부정선거 음모론에 관해서 저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습니다만(패배자들의 정신승리) 최근에 어느 사이트에서 본 글에서 본투표와 사전투표의 민주당 지지 응답이 너무 차이가 난다고 이건 자연상태에서 나올 수 없는 수치라고 한 게 기억에 남네요 최소 아무 근거없이 분노만으로 주장을 하는 건 아닐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설마ㅋㅋ하면서 여전히 믿진않고 있습니다 설령 사실이라 해도 바뀌지 않을거같고요

    • 1257 2020.04.25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차이는 막말이 부동층의 심리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뿐입니다. 그냥 막무가내로 악플이나 다는 인간들 말고, 진지하게 음모론을 주장하는 자들이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유는 정신승리, 편향적 사고, 사적 이익 추구 등이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부동층에 대한 몰이해입니다. 그들과 정치 저관심 중도층은 그냥 서로 다른 종족이기 때문에 그들이 자연상태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느끼는 것도 당연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5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실은 단순합니다. 미통당이 박근혜 시절에 대한 반성과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고, 공천도 선거운동도 정말 못했고, 막말하고 수습조차 못하면서 그래도 총 표는 제법 많이 받았는데 격전지에서 거의 다 졌다는 겁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을 뿐이지요.

      과학적 사고방식은, 가설과 관측값이 있을 때 관측값을 우선하는 겁니다. 관측값이 가설과 다르게 나오면 가설이 틀린 거에요.

  18. 2020.04.27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7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망하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하는 걸 보면 참 바보같지요. 민주노총보다 태극기가 이미지 훨씬 안 좋기도 하고. 미디어 서포트도 모자라고요.

      강성지지층이 정신이 좀 나가는 건 항상 있는 일이긴 합니다. 중요한 건 정당이 그런 데 끌려가지 않는 겁니다. 민주당도 민주노총 같은 데 휘둘릴 때는 상황이 최악이었습니다. 민주노총과 더 관계가 끈끈한 민중당과 정의당이 못 크는 것도 봐야하고요.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초래되는 부작용들

정치 2020. 4. 22. 04:1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3E2XUa6q_CU

 

 



 예전부터 종종 주장해 오던 건데, 정치적으로 소위 보수지지층과 진보지지층은 기본적인 정서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 보수지지층을 지배하는 기본적 네거티브 정서는 불안입니다. 불안을 쉽게 느끼고, 안심하길 원합니다. 이에 비해 진보지지층을 지배하는 네거티브 정서는 분노입니다. 타자에 대한 분노, 공분 같은 겁니다.


 

 그래서 보수지지층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투표장에 가고, 진보지지층은 분노를 풀려고 투표장에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지난주의 총선은 미통당이 지는 게 당연했습니다.


 

 코로나 국면에서 위수문동 정권은 일관적으로 불안을 줄이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방향의 워딩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위험하건 어쩌건, ‘잘 풀릴 거고’, ‘극복할 수 있고’, ‘잘 되고 있다같은 식의 워딩을 반복하였고, ‘괜찮다. 별 문제 아니다같은 태도도 여러 번 보여줬습니다. 나는 그것이 윤리적으로건 의학적으로건 잘못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치적으로는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이 좋아하는 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대조적으로 미통당은 우한 사스로 인해 야기된 불안을 자극하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 적어도 관점에 따라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모습을 - 노출해왔으며, 거기에 더해 유권자들의 공분을 일으킬 만한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미통당이 불안을 자극하는 건 정치적으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쉽게 불안해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미통당을 찍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보수계는 공분을 살 일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들을 자극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신하게 행동하여 민주당계 유권자의 결집을 막고 투표율을 낮추는 쪽이 기본적으로는 유리하다고 생각해야합니다. 막말은 민주진보 세력 정치인은 어느 정도 해도 되지만, 보수 정치인은 하면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지지층의 성향이 다르고, 언론 관련해서도 이제는 민주당 쪽이 현저하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나는 근래 대한민국 사회가 전례 없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가 신음 중인 우한 사스 앞에서, 대한민국 사회는 분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던 서구 사회의 약점이 알려졌고, 헬조선론은 어느 샌가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지요.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것을 제대로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특히 유럽에는 기묘한 환상과 동경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 그게 제대로 깨졌습니다. 웃프게도 시대적 비극을 맞아 우리 위치를 깨달은 거지요.



 문제는 타이밍입니다. 우리나라의 발전 추세가 본격적으로 꺾여 이제 추락하려는 시점에, 우리나라 대중들이 우리나라가 이젠 높은 위치라는 걸 깨달은 것이거든요. 한껏 교만해진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한편으로 나는 이 정권의 파시스틱함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파시스틱하다는 표현이 과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포퓰리스틱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에 문제시되는 포퓰리즘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그들이 말하는 국민이 전체 국민이 아니라 나를 지지하는 국민들이라는 겁니다. 정체성 정치를 강화하고 내 편과 남의 편을 가르고, 부정적 감정을 부추겨 내 편을 열광시키고, 그 동력으로 선거에서 승리하고 남의 편을 점점 더 철저하게 배제하여, 독재 권력을 쌓아올리는 게 현대의 포퓰리즘입니다. 이러한 독재는 폭력을 앞세웠던 군사독재와는 성격이 다르며, 일단 표면적으로는 민주적인 방식을 따릅니다.


 

 그런데 그 동안 그나마 우리나라는 열강 출신이 아니고, 유럽에 대해 판타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시즘의 진행이 다소 억제되는 면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집권한 민주/진보 세력이 유럽에 대한 온갖 판타지들을 한껏 강화시켜놓았었기에 깨지기 어려운 면이 있었고요. 그러나 그 판타지는 뜻밖의 역병으로 부서졌습니다.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꽤 많은 득표를 받았음에도 너무나 선거를 못했기에 의석을 거의 못 땄습니다. 게다가 패배 이후 잘 수습하고 있기는커녕 망하기 딱 알맞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앞세우고, 뭔가 제대로 해서 국민들에게 어찌 잘 보일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위수문동 포퓰리즘 정권을 어떻게 제어할 방법은 현실적으로 사라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앞날이 밝긴 여러 모로 어렵습니다. 위수문동 정권은 선거에서 이기고 인기를 끄는 데 능하고, 당장 터지는 이런저런 문제를 수습하는 데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장기적으로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며 올바른 운영을 하는 데는 원천적으로 관심이 없습니다. 20년 집권하겠다는 말을 하면서도 사실은 오늘만 사는 정권이란 말입니다. 근본적으로 현 정권의 요인들은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80년대 민족주의 학생운동에서부터 비롯된, 대단히 잘못된 관념을 제대로 현실에 맞춰 수정하지 않은 채 부둥켜안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시즘은 어느 정도 발전하던 민주국가가 자체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태가 나빠질 때 그 악명대로 흑화합니다. 그러니까 실제 파시즘 사례들을 보면, 초기에는 그냥 일종의 좌파포퓰리즘입니다. 그런데 좌파포퓰리즘이 흥하는 과정에서 극우적인 민족국가주의가 발현되고, 이후 국가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극우화가 촉진되어 흑화하면 널리 알려진 파시즘으로 진화합니다. 본질적으로 파시즘은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봐야 합니다.


 

 모든 소재는 갖춰져 있습니다. 집권여당은 비논리적 민족주의에 중공처럼 변질된 사회주의를 가진, 기득권 특권의식이 강한 집단입니다. 우리나라는 향후 심각한 재정불균형과 인구구조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고, 유일한 개선책은 대규모 이민입니다. 이 와중에 국민들은 자국의 우월함에 도취 중이고, 기존에 동경하던 서구 사회의 단점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우한 사스를 통제하는 데 있어 국가의 강력한 지배력과 개인정보의 일부 공개가 효율적이었음이 증명되었기 때문에, 서구에서조차 자유주의적 마인드가 쇠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남성들 사이에서는 대안우파와 같은 극우적인 사상과 집단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모든 소재들이 향후 나쁜 방향으로 잘 버무려질 수 있습니다.


 

 나쁜 시나리오를 하나 가정해 볼까요. 아마 다음 정권도 민주당 정권이라면, 이낙연이 대통령을 하건 조국이나 이재명이 하건, 오늘만 사는 이 위수문동 정권이 저질러놓은 일들에 대한 수습을 무조건 시작해야 합니다. 그건 달콤한 일이 아니겠지요. 만약 지난 3년처럼 앞으로 7년을 더 가면 진짜로 재정균형이 망가지고 곳간이 거덜나면서 좀 남미국가같이 될 거고요.


 

 그런데 무너져 내리는 걸 막기 시작하고, 대규모 이민을 받게 되면 고통과 혼란과 반발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이명박근혜 탓해도 그 땐 민주당 정권이 불만을 무한정 찍어 누를 수는 없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은 언제든 내각제 개헌 같을 걸 시도할 수 있지만, 일단 그 이야기는 스킵하고요.


 

 그래서 이런저런 문제가 펑펑 터지게 될 때쯤에 미통당 상황이 어떨까를 생각해보면, 지금같이 가면 지금보다 더 영남 자민련화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럼 다른 시대정신을 주도하는 대안세력이 무언가 힘을 얻을 텐데, 이 추세로 가면 그건 대안우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나는 미리 대안우파를 철저히 경계하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대안우파가 따로 득세하건, 친문세력이 흑화하면서 대안우파와 손을 잡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대안우파가 득세하면 비극이 찾아옵니다. 우리나라 문화는 극우화에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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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루도 2020.04.22 0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극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막을 방법이 없으니 고통스러울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측하건데 대안우파가 부상한다면 대안우파가 보수당의 하부부터 장악해 통째로 넘어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P.S. 페미니즘에 하도 시달리다 보니 '조신'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뉴스를 최대한 멀리하고 살아야겠다 싶기는 한데 가족들이 죄다 민주당인데다가 정치이야기를 좋아하니 개인적으로 힘드네요

    • 해양장미 2020.04.22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총선에서 어떻게든 미통당/미한당이 이겼어야 브레이크가 걸렸을텐데, 그렇게 되지 못했으니 이제 내리막을 계속 달리겠지요.

      대안우파가 참 골치아픈 게, 보수당이건 민주당이건 잠식해가면서 나쁜 쪽으로 변질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사례를 보면 극우는 보수당에만 결합되지 않아요. 이미 민주당은 보수화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기도 했으니까, 더 결합이 쉬워졌다고 염두에 둬야 합니다.

      조신이라는 단어에 놀라게 되셨다면, 그 단어를 많이 접하시고 어감을 수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피한다고 빨리 나아지지 않아요.

  2. 새로운 바람 2020.04.22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현재 사람들이 이글을 읽고 인식하는것은 흥청망청 정부재정을 늘리더라도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라는것이 영남권을 제외한 대다수일것 같습니다.

    옆나라의 일본의 제조업은 전자산업을 필두로 거의 멸망을 당했고 무역수지는 해마다 적자를 보고있으며 이제 일본에 남은것은 자동차와 "소부장"인데 자동차는 토요타와 강성노조때문에 안되지만 소부장은 과거 삼성전자가 했던것처럼 얼마든지 일본보다 훨씬 "우월한"한국이 언제든지 일본에서 뺏아올수 있고

    중국은 조선사업의 품질불량과 미국의 견제로 첨단산업을 "어딜감히 주제도 모르고"넘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합니다.

    특히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 문화산업이 강한 수도권지역은 "국뽕"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영남지역에서도 부울경은 본격적으로 제조업이 몰락하면서 위기의식을 갖고있고 그것이 "국뽕"을 누르고 표로 표현을 한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일본이 라이벌의식이 있었고 헬조선론이라도 있어서 뭔가 필사적으로 살거나 노력을 하는모습이 있었는데 요즘은 일본은 망한것으로 보이며 곧있으면 일본을 경제적으로 추월할수 있다는 "국뽕"에 도취되어서인지 그런 모습들은 사라지고 나태하고 안일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외에는 신흥국에서 아직까지는 첨단산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며 그나마 첨단산업을 발전시키는 중국을 누르는

    미중무역전쟁을 보면서 미국덕분에 이나라의 첨단산업은 잘하면 "영원히 갈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일본을 따라간다고하는데 이제 경제적인 "국뽕"담론에서 나올것은 엔화처럼 원화의 "기축통화"화 담론이 나올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대외순채권국이고 막대한 무역수지흑자를 내고 있으며 정부신용이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은데 설마 하지 못하겠어

    우리도 할수 있다며 현재의 일본의 양적완화와 세계2위외환보유, 세계최대 채권국에 기반한 대외투자를 통한 막대한 자본수지흑자 모델을 "냉철한 이성"이 아닌 대단히 철저한 "국뽕"에 의해서 따라갈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걸 통해서 정부부채를 국내에서만 사들이자 라는 담론이 생길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요.

    ※이댓글은 언제든지 삭제할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도권에도 서해안 따라 공단이 많습니다. 인천, 시흥, 안산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어 있지요. 김포에도 공장이 많고요. 당연히 이쪽도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다만 영남에 비해서는 대미지 분산이 되는 상황이라,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충분히 깨닫지 못할 뿐이지요.

      인천을 예로 들어보면 첨단산업도 연구센터도 있습니다만, 공단지역 상태가 워낙 안좋으니까 요새 도시 전체 상황이 안 좋습니다. 첨단산업이나 연구센터가 고용할 수 있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고요.

      실제 각종 산업 현실 보면 속 편한 소리 할 수 없는게 우리나라입니다만, 정치에 과몰입된 민주당 지지층은 현실을 모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원화 기축통화화는 말도 안 됩니다. 중국도 위안을 기축통화로 못 만듭니다. IMF이전에야 원화기축통화화를 언젠가는 시키겠다는 야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았지만, 외환위기 이후에는 불가능해졌지요. 실제 외환에 원화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감도 못 잡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말하면 안 되는 것인데요.

  3. 복서겸파이터 2020.04.22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lownews.kr/75410

    어떻게 우리나라가 방역 선진국이 되었나 분석한 글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지금 정권도 박정희 체제의 사생아라는 관점에서 볼 때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으로 갈 수 밖에 없어보입니다.

    이낙연을 DJ의 후계로 보는 관점이 있던데 그게 사실이라면 이낙연이 DJ처럼 뒷처리를 잘 할거라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쓴 글인 것 같습니다. 박정희스럽게 모더니스틱하다는 점에서는 분명 위수문동 정권이 박근혜 정권보다 더합니다. 아무래도 운동권은 유신의 변질된 후예인 면이 있지요.

      이낙연이 DJ의 후예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달변이었던 DJ와는 달리, 이낙연은 말하는 게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 만신전 2020.04.24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명묵씨 좋은 글 많이씁니다. 아주 좋은 칼럼리스트라 생각해요.

  4. 2020.04.22 0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처럼 내각제 개헌이 될 경우 대안우파는 더 큰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습니다. 미국처럼 대통령제에서 대안우파가 지지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만, 지난 미국 대선은 힐러리와 민주당이 지나치게 방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0.04.22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다음 지선이나 총선쯤부터는 이미 대안우파적 정치세력의 부상이 수면 위로 관측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절대적 승자독식 무대인 대선이야 아직 언감생심 무리라고 쳐도, 지선 총선이야 틈바구니로 비집고 들어가서 작은 과실부터나마 딸 수 있는 선거들이니까요.

    본래대로라면 그런 극우적 정치세력의 확대를 억제하고 대체재가 되어야 할 미통당 계열의 상태가 많이 띠용해지기도 했으니 말이죠. 사실 이번에 친박 혹은 극우계열 당들이 전체적으로 패망한건 보수적 유권자들이 '어떻게든 정부여당을 이기기 위해' 그나마 가망있다고 생각한 미통당쪽에 전부 힘을 실어줬기 때문인데, 이번 선거 패배로 미통당도 어차피 별로 이길 가망이 없다는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바꿨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이렇게 생각을 바꾼 사람들의 반쯤은 그냥 선거를 포기하고 던져버리고 나머지 반쯤은 그냥 승패와 상관없이 본인 찍고싶은 당을 찍을 것 같습니다(골수 정의당 유권자들 비슷한 선거감성으로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4.2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의 사례를 보면, 이재명은 대안우파는 아니지만 포퓰리스트로 기초자치단체장 자리에서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획득하였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수문동과 맞서가면서 광역자치단체장 및 언젠가 대권을 노릴 수도 있는 위치에까지 올라갔지요.

      우리나라 상황이 앞으로 대안우파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변해갈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지방자치단체를 토대로 세력을 쌓아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6. StaticCast 2020.04.22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저출산 고령화가 해결될 일은, 적어도 민주당 정권에서는 없다고 봅니다. '국력 = 인구구조'라는 공식이 어느정도 성립한다고 치면 한국의 앞에는 내리막길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한국이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 가려는 참에 한국인들이 국뽕을 빨게 됐네요. 지금 시점은 국뽕을 빨 시점이 아니라 자아성찰이 필요한 시점인데 말이죠. 이렇게 국뽕을 빨게됐으니, 얼마안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모두의 삶의 질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할 때 "나의 한국은 이렇지 않아!"하면서 극우적 민족주의가 오히려 더 득세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어쩌면, 서구사회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오히려 개혁의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4세기의 흑사병이 유럽을 초토화시킨 사건이 결과적으로 농노들의 몸값을 올리게 되었고, 이는 중세시대가 끝나고 근세가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들 합니다. 이 관점에서보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한 서구사회가, 아이러니하게도 평균 연령도 낮아지고 낡은 행정, 의료시스템을 개혁하고 고착화된 계층구조가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우리나라의 국력은 인구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 외엔 딱히 가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재작년에서 작년까지 우리나라, 경제 많이 허덕였습니다. 좋은 전망을 하기도 어려웠지요. 그런데 우한 사스 터지고 분명 더 어려워졌음에도, 타국 대비 선방 중이라고 뭔가 의식들이 이상해졌습니다. 실제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건 큰 위기인데요.

      말씀대로 서구 사회는 제조업의 붕괴가 위기 시 얼마나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이 상황은 우리에게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 없어보입니다.

  7. 유월비상 2020.04.22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정부가 '지금'도 계속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고만 하나요? 사태 초중반엔 분명 그랬다는 걸 인정합니다. 정부 대응은 한 발씩 늦었고, 말도 계속 바꿔댔고, "코로나19 곧 종식"이라는 유명한 설레발도 나왔지만, 신천지로 크게 데이고, 마스크 물자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는 계속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다는 느낌입니다. 확진자 계속 줄어든다는 뉴스가 나오면 거의 조건반사 수준으로 곧 세컨드 웨이브가 온다, 아직 방심하면 안 된다는 발표가 뒤따르고요. 이게 현 정치 저관심층으로서의 체감입니다. 거기에 타국이 너무 못하다보니 한국이 그나마 잘 한 걸로 돋보이기도 하고요. 미국에선 벌서부터 락다운 해제 움직임도 벌어지지 않습니까. 매일 수만명, 수천명씩 사망자 나오는 이 와중에도.

    국뽕 움직임이 좀 꼴사납긴 한데, 헬조선론 시절보단 그래도 이미지-실제 괴리가 줄었다는 생각은 듭니다. 코로나19 시국이 한국의 장점을 유독 돋보이게 한 상황이라 더더욱요. 문제는 해양장미님이 말하신대로 지금이 한국의 정점이 아닌가? 싶다는 거죠.
    글고 지금이 한국의 정점인지를 논하려면... 방향성도 강도도 감 안 잡히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부터 윤곽이 잡혀야 미래 예측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사태가 워낙 클 거고, 패러다임 전환은 필연이라 기존 상식들이 다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이라서요.

    • 해양장미 2020.04.22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시각에서, 정권과 질본은 처음부터 말이 달랐습니다. 정권(청와대와 박능후)은 민간을 안심시키려고 했고 질본(정은경)은 계속 주의를 당부했지요. 그러다가 일일확진자 수가 줄어든 이후엔 정권쪽이 별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에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고 있지요. 질본 말이 주로 보도되기 시작한 시점에서는, 이미 일일확진자수 감소와 마스크대란의 종식으로 사람들이 어느 정도 안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헬조선론 시절대비 괴리는 줄었으나 헬조선론 시절이 덜 위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땐 어쨌든 좋아지고 있는데 자기비하적이었던 거고, 지금은 앞으로 꺾일 건데 업된 거니까요.

      경제위기는 현재진행형이고, 저는 지금이 피크 통과 중일 걸로 생각합니다.

  8. Palaiologos 2020.04.22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구구조만 봐도 한국은 1990년대 중반 부터 2020까지가 전성기 입니다. 대한민국의 문화와 국민정서라면 미통당뿐 아니라 민주당도 민족주의 대안우파로 포지션이 변경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령님은 놀랍도록 김영삼과 비슷합니다. 지금 상황이 IMF 1년 전 상황하고 묘하게 비슷하다면 기우 일까요? 국민들은 근거 부족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고 한국 경제는 썩어 가고 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만약 이번에 경제가 한번 무너진다면 이전과는 달리 다시 일어서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점입니다. 인적자원 밖에 없는 나라에서 인구가 무서운 속도로 줄어들 것이고 인구구조상 내리막길만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20년후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얼마나 망가질지 상상도 안 갑니다. 제 모든 불안이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 때 우리나라는 1차 최전성기를 맞이했다가 경제위기로 확 꺾였지요. 그 때 김영삼도 인기가 참 좋았고, PK 대통령이고, 개혁한다고 많이 들쑤셨고, 반일했습니다.

      그 때보다 나은 점이라면 그 땐 아시아에 경제위기가 오면서 우리나라도 당한 거였고,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부가 외국에 많은 부분 잠식당하게 된 게 본질이었습니다. 섣부르게 개방하다가 많이 빼앗긴 건데, 외국자본 입장에서 보면 당시의 우리나라는 맛있는 먹잇감에 가까웠던 겁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그런 입장이 아닙니다. 먹을 건 없는데 무너지면 여러 나라 피곤해지는, 그런 입장이 되었지요. 자체적인 안전장치들도 만들었고, 이번엔 위기를 미국과의 통화스왚으로 넘기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큰 사건 하나로 넘어가기보다는, 잘못될 경우 인천 원도심이 쇠퇴했듯 그런 식으로 몰락해갈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 라운드락 2020.04.22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엇보다 경제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에 실패한 것 같습니다 미통당이 집권하면 뭐가 달라질 것인지 제시하지 못했죠. 집권당은 100만원이라도 줄 수 있는데 말이죠. 정말 박정희 처럼 ‘ 새벽종이 을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처럼 사람ㅇ들의 가슴을 움직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집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욕은 국민들에게 맡겨두고 힘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가슴이 뜨거워질 수 있는 제10차 경제개발 계획 같은 것을 정교 하게 짜서 공약을 걸고 경제를 잘 알고 잘 알 것 같은 후보를 미통당은 내세워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부론 기껏 만들어놓고 별로 써먹지도 못했지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보수세력은 어떤 나라를 어떻게 만들고자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고민이 부족하고, 그에 대한 합의도 없습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0.04.22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도 국뽕의 기세가 대단했지만 작년 일본일부무역규제 당시에도 어떤의미로는 국뽕이 대단했습니다. 당시에는 수령님과 민주당을 지지하지않는 사람들까지도

    일본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는등 일본에 대한 우월감에 적개심과 광기까지 더해져서 정말로 일본과 전쟁까지도 불사하지않겠다라는 공포까지 느껴졌습니다.

    일본이 막대한 금융자산과 전세계의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 거대상사등을 총동원해서 경제보복을 하지 않았다는것에서 안심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히려 일본이 소부장이라는 경제적인 밑천을 완전히 들어냈다는것에서 환호를 하고 쓴소리를 하는 전문가나 현장의 사람들의 사람들의 말을 무시를 하고

    최배근류이나 국뽕튜브의 "국뽕"이라는 달콤하고 듣기 좋은말만 따르는것을 보고 우리나라가 경제적인 인식이 "국뽕"이라는 정말로 위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것을 제대로 알게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훗날 대한민국 파시즘의 역사를 정리하게 된다면, 작년의 반일 광기가 분명하게 기록되어야 할 것입니다. 지소미아로 바보짓의 화룡정점을 제대로 찍었었는데, 아베 정권의 올림픽 욕심 등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우한사스 대응으로 위수문동 정권의 파시스틱한 바보짓이 덮이고 있어서 큰일이다 싶습니다.

  11. 퐁퐁123 2020.04.22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OnsaPvcIjUM
    사람들 개개인의 삶은 점점 나락으로 빠져들어가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파시스틱해져가는데 코로나로 국뽕에 취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중국의 아편마냥 국뽕이 급속도로 퍼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들의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지는데 국뽕이라는 마약에 취하기는 너무 쉬워졌습니다.
    만약 2~30년 후에 이 나라가 남미처럼 몰락한다면 이 우한 사스는 역사에서 이 나라를 무너뜨린 결정적인 블랙스완으로 기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통당이 개노답이긴 했지만 코로나 이전엔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1020세대는 집단주의에서 탈피해 진정한 개인주의 or 자유주의 첫 세대로서의 가능성도 보였는데 코로나 이후로 헬조선은 국뽕으로 변하고 개인주의와 자유주의는 주춤하고 사회의 분위기는 점점 더 집단주의적이고 파시스틱한 분위기로 변해가고 있으며 1020세대의 우파 플랫폼 정당 역할을 해야 했던 미래통합당은 완전히 망가져버렸습니다.
    전 앞으로 90년생 이후의 세대가 집단주의와 포퓰리즘에 휩쓸리지 않고 개인을 지켜내 중도 자유주의의 길로 가느냐 아니면 기성세대들처럼 똑같이 휩쓸려 지금의 운동권들처럼 똑같은 괴물이 되느냐에 따라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면 다음 대선과 총선에서 비록 지더라도 미래의 희망을 보여줄 수 있는 정치인이 나타나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22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 생태계 문제가 제가 감잡던 것 이상으로 심각한가보군요. 어느 정도 일시적 유행이라 쳐도 많이 위험합니다.

      일단은 이 역병이 가라앉은 후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이야 현실이 사실은 힘드니까 엉뚱한 것에 취해있을지도 모르지요.

    • 퐁퐁123 2020.04.23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는 이미지와는 달리 청년층보다 장노년층이 더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이고 현재 인기순을 보면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지금 한국의 40대 이상은 보수 진보 할 거 없이 현실을 전혀 직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 Fringe Weaver 2020.04.2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불매운동 때부터 국뽕 파시즘의 광기가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코로나 시국에 미국과 일본 등 소위 선진국들이 좀 한심한 모습을 보여 주면서 앞으로 그 광기는 브레이크 없이 폭주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국제 정세는 엄청나게 변화할 것 같은데, 한국인들은 아무런 대비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소중화 사상에 빠져 퇴화해가던 조선시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선이 명나라 멸망 후 자기들이 중화 문명의 후예라는 근자감에 빠져 변화하는 세상을 보지 않다가 식민지로 전락했는데, 격동하는 코로나 이후의 시국에서 국뽕에 빠져 정세를 읽지 못하고 망국의 길로 접어들 것 같아 두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3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올해 들어서야 사실은 우리나라가 세계최고 아니야?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고 있을 겁니다. 이건 아주 신선하고 신나는 경험이겠지요. 그렇지만 그 대가는 비쌀 수 있습니다.

  13. 2020.04.23 0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23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발 하라리가 TED 강연에서 파시즘은 개개인에게 있어서 자신의 현실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소망의 거울 같은 것이라고 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인 비유여서 기억에 강하게 남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설명이네요. 90년대 유행하던 환단고기나 요새 유행하는 코로나 자국우월주의나, 파시즘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건 자명합니다.

  15. 반문우파 2020.04.24 0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대한민국이 외신에서 칭찬받는 방역체계는 박근혜가 싼 의료비는 박정희의 의료보험 덕인데 위수문동은 남의 공적을 훔쳐간다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메르스 방역에 크게 실패하였고, 이후 대책안이 나왔음에도 실행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박근혜가 관련하여 무언가 공이 있다고 하기는 매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위수문동이 훔쳐간 공은 현장 의료인들의 헌신, 갑작스레 공적마스크 판매를 강요받았음에도 이익이 되지 않는 판매를 하고 있는 약사들, 각지에서 전염을 막기 위해 불편을 감수중인 국민들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반문우파 2020.04.24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52&aid=0001399213

      박근혜가 메르스 방역을 정말 형편없이 한건 맞는데 그후방역체계 정비한게 지금현재 빛을 보는것도 사실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04: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르스 때 그 난리 났으니까 그 때 당연히 예산증액되고 플랜도 짜고 그랬는데요. 박근혜 정권은 칭찬듣기엔 너무 불성실하고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시 추진한 계획이 있었는데, 박근혜 정권이고 위수문동 정권이고 그거 제대로 안 했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만약 제대로 했으면 대구가 이번에 그렇게까지 힘든 상황을 맞이하진 않았을 겁니다.

      링크한 기사에선 두 정권 다 칭찬하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말도 안 됩니다. 둘 다 쓰게 비판받아야 합니다.

  16. 2020.04.24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4 1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시나리오는 저도 예전부터 생각은 해 보고 있었는데, 일단은 현재 대안우파들이 반민주당 색이 강한데다 미통당이 워낙 약체화되어서 미통당쪽을 잠식할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일 미통당이 김종인 비대위를 거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대안우파는 미통당을 공략하기 어려워지겠습니다만, 태극기 세력이 떨어져나가고 그게 대안우파와 결탁하는 경우의 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대안우파가 세력을 키우려면 민주당 내에서 사회주의 세력과 민족주의 세력이 갈라져서 다툼이 일어나거나 해야합니다 옛날 NL vs PD처럼요. 그런데 일단은 별로 그럴 조짐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훗날이 어찌될지는 지금은 모릅니다.

임시게시판 만듭니다. - 2020. 04

(임시)게시판 2020. 4. 18. 01:07 Posted by 해양장미

 총선특수인지 윈브라이트님이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신 특수인지 트래픽이 아주 멋집니다.

 

 일단 지금까지 이 블로그는 저 한 포기가 운영하는 공간이었고, 그런 만큼 기본적으로 모든 댓글과 방명록은 (특별히 다른 분들을 명시하지 않는 이상) 저를 향한 담화로 인지하였습니다. 그래서 실수로 놓치는 것을 제외한 것에는 모두 답글을 달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걸 굳이 원하지 않는 분들 또는 경우도 있겠고, 어째 보니까 뉴트럴한 자유주의자들이 활동할 만한 커뮤니티도 없어졌고, 트래픽이 너무 많은 커뮤니티 게시판들에서는 못 할 성질의 이야기들도 많고 한 것 같아 일단 과거부터의 오랜 고려 끝에 임시게시판 하나 파봅니다. 다른 공간과 여기가 다른 건, 여기는 자유발제가 가능하고 답글을 자유롭게 다는 게 권장된다는 것입니다.

 

 이곳이 사용될지 안 될지 모르겠으니까 임시입니다. 이용들을 거의 안 하시면 당연히 닫습니다. 일단 한 달에 하나씩 판 올리니까, 비교적 자유롭게 답글/댓글 기능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게시판처럼 이용하시면 됩니다. 커뮤니티 같은 거니까 전 기본적으로 답글 안 답니다. 달고 싶은 것만 달 겁니다. 제 의견이 궁금하신 건은 방명록에.

 

 룰은 기존 블로그 룰대로 빡빡합니다. 막말금지. 비속어사용 금지. 공공연한 멸칭/비하표현 금지. PC룰 기본적인 건 다 적용하고요. 주의경고 처리 기준 다른 포스트 댓글란/방명록과 동일적용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은 오프라인에서처럼 매너 지켜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가능한 다양한 분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렵겠지만, 문재인 수령 동지 지지자가 오셔서 글을 남기고 활동하셔도 좋습니다. 논리적이고 윤리적이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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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배ldH 2020.04.19 0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분은 시험관 아기나 대리모에 대해 어떻걱 생각하시나요? 저출산 문제의 심각함과 시급함은 이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대부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저 두개를 정부가 허용,권장,본격적 연구 및 지원을 하기 시작하면 종교계를 비롯한 다양한 이유의 반대가 봇물처럼 쏟아질 것입니다.
    실재 부작용도 있겠지만 이민자를 대거 받는 방법이나 문재를 방치하는 것보다 크진 않을 것 같습니다.잘 관리되면요.모성애 저하나 생명경시 경향이 좀 생길 수는 있습니다
    옛날부터 ai나 생명공학 등의 발전에 대해 거부할 수 없음을 알면서도 큰 두려움을 가져왔고 카톨릭이기도 한 저 역시 거부감이 느껴집니다만 현실적으로 저 방법 밖에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산모의 고통을 없애므로 여성들도 환영할 것이고 독박 군복무의 대표적 명분 또한 사라지므로 원점에서 다시 토론해 볼 수 있을것이기도 합니다. 출산율 해결에 몇가지 다른 방법도 떠오르긴 하는데 저 둘보다 시행하기 힘들 것 같고 효과도 훨씬 적을 것 같습니다.

    P.s제가 생명공학에 특별히 해박한 것은 아니라 현재 기술로 가능한 지 부작용이 어느 정돈 지는 확신 못하겠습니다만 뉴스에서 외국엔 대리모가 있다고 본 것 같습니다. 제가 기술적으로 잘 못 이해하는 부분이나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rmalitear15 2020.04.19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긍정적입니다.
      불임이면 차라리 그쪽이 나아보이거든요.
      덤으로 대리모보다도 인도적인 방법이고요.
      그리고 섹스로봇 이쪽도 긍정적이고요.

    • 셀레우코스 2020.04.19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 나아가서 인공자궁과 복제인간까지도 저는 찬성합니다.

    • Palaiologos 2020.04.19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험관 아기, 대리모, 인공자궁, 섹스로봇, 복제인간 전부 찬성합니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는 이미 해결불가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마지막 기회가 문재인 집권기였는데 문재인이 문재인 해버렸죠. 결국 빅크래쉬가 한번 일어나고 그 이후에는 이 나라가 다시 일어설지 무너질지 모르겠습니다. 국방, 경제, 사회전반 전체에 대재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역시 대다수의 시민들은 아예 문제라고 생각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해결방법은 이민자의 지속적이고 방대한 유입 정도밖에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결국 한국에서도 극우 정치세력이 대두될 겁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회갈등은 덤이고요.

    • 배ldH 2020.04.19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alaiologos//시험관이나 대리모로도 해결불가라고요? 사실상 거의 무제한으로 높일 수 있을텐데요. 그렇게 낳아도(만들어도)
      성인이 되고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데 이삼십년 걸리기 때문에 하시는 말씀인가요?

      섹스로봇 말씀하셨는데,리얼돌 갖고도 이 난린데 섹스로봇이 허용될까 싶습니다. 출산율도 떨어뜨릴테고요.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9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험관아기는 뭐라 생각하고 말고 할 건이 아닙니다. 난임시술로 이미 일상적으로 시술되고 있으며, 건강보험도 적용이 되고 작년에 보험적용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10대 공약 중 난임시술 전액지원이 있었고요.

      모성애 저하나 생명경시 같은 문제와 아무 상관없는 겁니다. 실제 시술이 여자한테 꽤 힘든 면이 있어서 아기를 가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야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미 하고 있는 거고 대리모 같은 건 일반화될 만한 게 전혀 못 되기 때문에, 그런 걸로는 출산율을 크게 반등시킬 수 없습니다.

    • 배ldH 2020.04.19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전 시험관 아기가 정자난자 기지고 유리관에서 만드는 걸 어릴 때 교과서나 영화에서 보다 보니 산통이나 임신의 불편이 거의 없는 줄 알았는데 실상은 다른가 보네요.
      여성의 출산 고통이 꼭 필요하단 입장은 절대 아니지만 인간은 아무래도 힘들게 얻은 것을 더 아끼기 마련이고 임신 ㅣㅇ개월간의 유대감 형성도 있다 생각해서 생명경시나 모성애 저하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법적으로 허용될지 모르지만 낙태도 훨씬 안전하고 쉬워질테구요. 아직 기술이 그 정도론 발전하지 않았나 봅니다

      *대리모는 왜 일반화가 못 되나요? 호날두 등도 이미 대리모로 아이를 많이 얻은 걸로 압니다. 아마 배우자로부터 재산 등을 빼앗길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서요
      가난한 외노자나 여성이 많이 지원할 것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0.04.19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실제 시술이 매우 힘들고,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몇년동안 계속 힘들게 시술받다가 겨우 성공하면 환호하고, 그나마도 보통 산모가 고령인 경우가 많아 유산위험이 높아 매우 힘들게 낳은 아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임시술을 한다 해도 임신과 출산의 과정은 시험관아기도 똑같습니다. 수정과 착상까지만 의학기술의 도움을 받을 뿐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건 어떻게 해도 쉬운 건 없습니다. 쉬워서 문제가 생길 거라고 생각할 여지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해도 극한의 힘듬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대리모는 실제 대리모 케이스가 얼마나 있는지부터 보고, 대리모에 대해 통상적인 예비엄마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이해를 하고 이야기를 하시는 쪽이 낫겠습니다. 뭐든 현실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판단은 빠르게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Palaiologos 2020.04.19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기술로는 인공자궁, 복제인간 같은 것은 불가능합니다. 먼 미래에는 가능 해질 수 도 있지만 그건 불확실한 미래입니다. 그 외의 것은 해양장미님이 설명해 주셨네요.

      당장 2025년 부터 징집인원이 부족해집니다. 제가 알기론 3년내에 지방 사립대와 그 주변 상권이 괴멸적 타격을 입고요. 저출산문제는 당장 5년내로 대한민국에게 엄청난 충격과 사회 변화를 만들 어낼 것입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해결방법이 이민자 유입이라고 말씀 드린 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1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개로 대리모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합법화하고 제도적 안전망을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종류의 것들이 뭐든 그렇지만 막는다고 안 하는 거 아니고, 합법화하는 국가가 있는 이상 하려면 어떻게든 그쪽에서라도 합니다.

      문제는 대리모라는 것 자체가 트러블이 발생할 여지가 매우 많다는 겁니다. 기본적으로 비용도 많이 들어가는데, 지금은 외국 이용하니까 더더욱 많이 들어갑니다. 일단 억대로 들어가고 트러블이 생기면 얼마나 돈이 더 들어갈지 모릅니다.

      대리모가 윤리적이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타인이 뭐라 강요하지 않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장되기는 어려우나 각자가 결정할 일이라고 잠정 판단합니다.

      보통은 착상이 어려운 난임부부가 이용한다는 점에서 대리모는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만, 대리모가 대리모권을 주장할 경우의 법률적/사회적 합의가 일단 어려운 면이 있으며, 유산이나 중절, 예상하지 못한 수직감염 등의 문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어떻게 해도 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난임여성이 아닌 이상 대리모의 이용에는 누구라도 심적 거부감이 발생할만 하므로 일반화될 만하지는 않습니다.

    • Benzo 2020.04.19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험관 아기는 여자가 과배란 주사를 맞고 난자를 여러개 배란해서 병원에 가서 난자를 채취합니다. 주사를 맞고 난자를 채취하고 하는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 난자와 정자를 랩에서 수정시켜서 수정란를 만들어 다시 여자의 자궁에 집어넣어 착상 시킵니다. 수정란을 다시 자궁에 넣어서 착상시키는거도 쉽지 않습니다.

      대리모는 위의 과정은 똑같고 수정란을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킵니다.

      이과정이 성공하면 임신되는 겁니다. 임신이 되면 9달이 지나서 출산의 고통을 다 겪고 아기가 태어납니다.

      장점은 당연히 난임이 해결되고 성별을 결정하는거까지 기술이 가능할겁니다. (해주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일반 임신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고 출산의 고통도 똑같구요.
      재수가 없으면 병원측에서 난자 정자 관리를 잘못해서 힘들게 태어난 아이를 유전자 검사해보니 누구아이인지도 모르는 경우까지 생기는 위험까지 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그렇긴 한데 시험관 아기와 대리모로 산모의 고통도 없애고 출산율도 무제한 높일수 있다는 말씀은 정말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배ldH 2020.04.20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외/조언 감사합니다.판단보단 질문에 가까웠습니다만 자료를 더 찾고 생각을 좀 더 정리해 보니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인공자궁기술이라고 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미 근접했거나 개발되었다고 미래학자나 과학자들의 예측,제안을 오인한 부분들도 있네요) 인체에 의지하지 않고 인간을 만드는 기술이요.
      http://www.dongascience.com/news.php?idx=12011(이런 게 조금 더 발전한 단계요). 이런 기술은 꼭 생물학적 부모가 양육이나 책임을 적극적으로 부담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수 있고 대량제작 기술도 나올 것 같아서 모성애,생명경시 이야기도 했습니다.

      시험관 아기의 경우 단순화 되거나, 개량 되어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면 출산율 증가를 위해 쓰일 수 있다 보았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는 아기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연구 비용 추가 지원 및 건강 보험 적용 확대 같은 것을 추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인공자궁과 시험관아기,대리모라는 서로 다른 용어를 발전된 생명공학이란 범주만으로 뒤죽박죽 섞어서 생각해 버렸고 몇가지 잘못 아는 것도 있었으며 현재보다 약간 더 발전된 기술이란(그러니까 현재에서 조금 발전시키거나 응용법을 정부 등이 적극적으로 찾아서라는) 전제를 분명하게 달지 않아 발제부터 혼동을 드린 것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좀 더 많이 찾아보고 좀 더 오래 퇴고했어야 했습니다.무책임한 발제를 반성하며 삭제할까 했지만 많은 분들이 힘들게 유익한 지적과 의견을 달아 주셨기 때문에 삭제는 안 하겠습니다.(당분간 댓글을 달지 않으려 했지만 댓글을 다신 분들에게 사의를 표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이 댓글을 씁니다.)

  3. armalitear15 2020.04.19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도 이준석도 사전투표 조직설에 대헤선 그냥 조용히 하라고 응축한거에 대해서 아직도 뭐 저렇게 말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말하는건 나꼼수와 다를바가 없는데요.

    • minddiver 2020.04.19 0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보수에도 나꼼수랑 다를바 없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 Palaiologos 2020.04.19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패배를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한 거 같습니다.

    • 오골오글 2020.04.19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보다 일파만파 퍼지더군요. 보수 유튜버들 중심으로 괴담처럼 전해지는 모양입니다. 제발 당차원에서는 무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준석최고위원을 응원합니다. 정말..

    • 해양장미 2020.04.20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2년 대선 끝나고 민주당도 부정선거론에 빠져서 1년인가 허비했었습니다. 저는 2012년 대선에서 고심 끝에 위수문동에 투표했었음에도 그 모습에 질려버렸지요.

      지금 미통당/미한당도 지난 주 총선에서 표를 줬던 많은 유권자들을 실망시키는 중입니다.

  4.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9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주변 사람과 토론을 하는데 상대측에서 '제조업 중심의 한국 사회에서 인적 자원을 제외하면 경쟁력이 전혀없다. 그런데 중국, 인도, 동남아 등이 새로운 경쟁자로 등장하면서 한국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이를 극복하려면 전국민적인 합의하에 임금 자체를 대폭 낮춰야한다. 최소 3분의 1로'라는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저 취지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현 정부에서는 절대 불가능하구요.

    • armalitear15 2020.04.19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라이슬러 회장일때 리 아이아코카처럼 회사 노조랑 합의해서 임금 악갼 낮춘것도 트러블이 엄청나게 컸는데 한국인들이 그걸 원할까요.
      아예 임금 낮추자 하면 폭동이 안나는게 다행일 정도일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19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최저임금을 당장 3만원으로 올리자는 주장보다 더 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9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뭐 3분 1은 당연히 불가능할 거 알구요. 다만 최저임금 자체를 줄일 수 있을까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9 14: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저임금을 낮추는 것과 임금 자체를 대폭 낮추는 건 완전히 다른데, 발제가 어느 쪽인지 모르겠습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9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지인은 임금을 얘기한 것이고, 저는 그게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최저임금은 하락이 가능할까'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9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금 자체를 낮추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우며, 논의할 만한 일이 아닙니다.

      최저임금을 낮추는 건 그래도 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향후 최저임금을 한동안 동결하는 게 합의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저임금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관측될 경우에는 특수직군을 늘리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 둥둥구리 2020.04.20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 그 지인 분한테 수입의 최대 3분의 2 사회에 환원하라하면 피눈물흘리실텐데요 그런 게 전국민 합의가 될 리가 없습니다. 솔직히 그 지인분은 어이없는 망상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 퐁퐁123 2020.04.21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스로 다시 동남아 중국 수준이 되자는 신박한 소리네요.

  5. 오골오글 2020.04.19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다들 보수진영 향후 정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셀레우코스 2020.04.20 0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우다가 공멸하는 길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김태흠이 벌써부터 뭐라 하는걸 보면...ㅎ

    • 해양장미 2020.04.20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기 전까지는 확정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켜볼 단계 같고요.

      음모론 주장하는 극단주의자들이 진정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영 좋은 상황 같지는 않아요.

    • Palaiologos 2020.04.20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니탓 내탓하다 산산조각 나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일단 해산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진정할 시간이 필요해요. 지금 패배에 대한 분노와 슬픔으로 현실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극단적 음모론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지나치게 많아요.

  6. minddiver 2020.04.20 1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7&aid=0001445901
    김세연은 선거 책임진다는 말 하나 없이 이런말 하는게 참 어이가 없네요. 당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사람이 여의도연구소부터 비대위까지 맡았으니 이길 수가 없습니다.

    • armalitear15 2020.04.20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세연 홍준표는 내보내고 받지 않는게 답입니다.
      황교안도 책임졌는데 이 양반이 책임을 안진다니 철면피가 따로 없네요.

    • 새로운 바람 2020.04.20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차다리 깨끗하게 물러난 황교안이 제일 낫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미통당 사람들은 지지자나 정치인이나 소수의 몇몇을 제외하고 이상한 자신감과 과격한 말과 행동, 음모론에 아편처럼 몰두를 하는것 같습니다. 윈브라이트님블로그가 문을 닫은 이후로 어지간해서는 정치관련 댓글은 달고 싶지 않은데, 댓글을 달정도로 한숨만 나옵니다.

    • Palaiologos 2020.04.20 2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세연도 내보내고 다시는 받아들이면 안됩니다. 공천한거 보면 첩자 수준입니다.

      미통당은 해산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그 무엇보다 쿨다운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 묵嘿 2020.04.2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은 그럴싸한데 실속이 없는 전형이네요. 참...이쯤 되니 저도 해산 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7. 유월비상 2020.04.20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clien.net/service/board/park/14877007
    [스압, 데이터주의]
    이 토론만 보면 더민당 선거전략/분석 수준이 미통당보다 우위라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통당은 너무 여유 없어보이게 토론을 했어요. 양측 모두 낯익은 이름들이 나와서, 저건 일부라고 변명할 수도 없고요,

    • Palaiologos 2020.04.20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거는 조직싸움입니다. 조직에서부터 많이 밀렸기에 이상한일이 아닙니다. 미통당은 선거에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은 골라서 하고 해야 할 것은 아예 안 했습니다.

      저는 위수문동이 허점이 많고 상상초월 무능하기에 다시 기회가 올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보니 다음 총선까지 기회가 올려나 싶습니다.

      야당은 제 기능을 못하고 인민은 파시즘 세력에게 모든 권력을 갖다 받쳤습니다. 2년 전쯤에는 대한민국이 남유럽 국가처럼 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1년 전쯤에는 아르헨티나처럼 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진정으로 이나라가 베네수엘라행 급행열차를 타고 수직낙하 하는 것 같네요.

  8. Palaiologos 2020.04.20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 인구구조와 이민자 유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들?

    현재 대한민국 인구구조를 보면 10년 이내로 파멸 확정입니다. 유일한 현실적 해결책은 이민자 유입밖에 없는데 이걸 대한민국 사람들이 받아들일까요? 그냥 말라죽는걸 택할까요?

    저는 원래 생존본능으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인들의 민족주의 정서가 상상이상으로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라죽는 걸 선택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우동닉 2020.04.21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의 배타성을 고려하면 말라 죽는 걸 택할 가능성이 크다 생각합니다

    • 둥둥구리 2020.04.21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지조있게 말라죽지는 않을거고 말라죽기 직전에 경제박살난거 체감하면 상황파악하고 부랴부랴 질보단 양으로 가지않을까요? 지금 상황이라면요. 이런 식이면 당연히 우려하는 저질, 악질 이민자들도 대거 들어올거고요.

      그래서 미리미리 하잔건데(사실 이미 미리미리조차도 아닌 늦은 상태고) 역설적이게도 배타성때문에 단기간에 감당할 수 있는 상한치를 초월하는 수의 이민자를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1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syas/Next010이라는 방문자께서 극우 민족주의적인 답글을 다셨는데, 저는 분명 본 임시게시판을 열면서 기본적인 PC룰 모두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룰 위반이시라 제 블로그에 댓글/답글/방명록을 작성하실 수 없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퐁퐁123 2020.04.22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계까지 버티고 버티다가 어느 한순간에 임계점을 넘었을 때 속수무책으로 받아들이게 될겁니다.

  9. 국민좀팔지마라 2020.04.21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동경직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던데, 노동개혁을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근혜 정부 때 노동개혁이 엄청난 반발을 샀던 게 방향보다는 답정너 식의 밀어부치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반면교사로 삼더라도 저 강경 노조를 반발을 무마시킬 수 있을까요?

    프랑스의 마크롱처럼 각 대표가 만나서 국가의 위기에 상호 동감하고 양보하는 방향은 한국에서 가능할까요? 마크롱도 여전히 노조랑 싸우는 것을 보면 쉬운 길은 아니지만 저게 제일 맞는 방향이지 싶습니다.

    • Palaiologos 2020.04.2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동시장 유연화와 매우 많은 규제를 철폐해야하는데 한국에서는 어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크롱정도의 개혁은 현재 한국상황에서는 정치때문에 불가능합니다.

      만약 이번 정권 끝나면 친 시장적 정권이 등장해 노동시장 유연화만큼은 반드시 해야합니다.

      강성노조는 어떤 당근을 줘도 회유가 안될 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밀어 붙이는 수 밖에 없다고 봐요.

    • 누나부트 2020.04.21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박근혜 시절 노동개혁이 독일 하르츠 개혁을 기반으로 한 거였는데 노조의 경영 참여와 비노조원의 수를 제한하는 것으로 노조애게 사탕발림을 했을 겁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4.22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까지 누적되어온 문정권의 실정과 코로나 사태 여파로 한국 산업에 큰 위기가 닥친 만큼 이것을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그래도 다 떨어져 나가게 될텐데 이때가 노동개혁을 할 적기입니다.

  10. 해양장미 2020.04.21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상현 피셜

    https://blog.naver.com/shoon1962/221920893973

    윤상현 의원은 김정은의 신변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며, 심혈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 중에 있습니다.

    윤상현은 현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따로 포스트를 작성하는 대신 일단 이렇게 올립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21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정은의 건강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외견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생각보다 빨리 많이 안좋아진 것 같습니다. 심혈관계 수술이라면... 아마 스텐트 시술 같은 게 아닐까 싶습니다.

    • Palaiologos 2020.04.21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정은 같은 독재자는 과로하게 되어있습니다. 젊은 나이지만 언제든지 급사할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이번에는 살아는 있는 거 같습니다. 위수문동 때문에 지금 김정은이 죽는 것은 대한민국에도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0.04.21 2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김무성, 윤상현 같은 진짜 프로 같은 정치인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이런분들이 대중적 이미지가 많이 안좋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좀 씁쓸합니다.

    • armalitear15 2020.04.21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170cm에 150kg니 건강에 이상이 없을수가 없다 봅니다.
      과로 말고 애초에 고도비만이니 만병에 시달릴수밖에 없죠.

    • 누나부트 2020.04.21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영호도 한마디 했군요

      “김정은의 신변이상설이 보도된 후 일주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북한이 아무런 반응을 내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이례적입니다.”

      https://t.co/S1BijgFa09?amp=1

  11. Ahuramazda 2020.04.22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경욱 32억 쌓아놓고 재검표비용 서민 돈 턴다고 변희재한테까지 까이고있네요 ㄷㄷ

  12. armalitear15 2020.04.22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imnews.imbc.com/replay/2020/nwdesk/article/5741201_32525.html
    https://m.chosun.com/news/article.amp.html?sname=news&contid=2020042203270&utm_source=twitter&utm_medium=shareM&utm_campaign=Mnews&__twitter_impression=true
    자발적 기부를 외치는데 이거 기부를 가장한 강제로 하는 행동일듯 싶은데 말이죠.
    이들은 시민단체 시절 행동을 버리지를 못하는군요.

  13. 페네트라티오 2020.04.22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미 국회선진화법도 무력화 되어서 보수가 할 수 있는게 없기도 하지만, 좌파나 중도층들은 보수의 반대 = 적폐, 발목잡기 이런 식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반대하는거 싸우는 거 보기 싫다고 민주당 단독 180석을 만들어줬지요. 그러니까, 보수우파는 그 민의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개헌 빼고 맘대로 해봐라 하는 게 민의잖습니까. 괜히 나라 위한답시고 반대했다가 욕만 먹고 표만 떨어져 나갈 짓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기 싫으면 철저히 민의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보수가 괜히 책임도 뒤집어쓰고 욕도 먹는 입장에서 해방될테고요.

    좀 더 포퓰리스틱 해지라는 말이기는 합니다만, 그래야 이길 수 있으니까요. 지역구와 개헌에 대한 사안이 아니면 굳이 정책에 대한 찬반을 밝힐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아쉬운 사람이 찾아오게 만들어야지, 굳이 욕먹어가면서 떠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22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중에게 선악 구도 프레임이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도는 양측에서 선택을 강요받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서 문제는 인간의 감정을 건드리는 부분에서 우파가 좌파에 비해 힘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언론 지형은 이미 좌파가 꽉 잡고 있는 시점에서 우파는 최대한 이 점을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22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중도도 보수우파를 철저히 외면했잖습니까. 좌파들이 정권을 잡았으면 맘대로 하게 해줘야죠. 선거법이나 공수처 같은 것도 반대하면 발목잡기라고 하는데, 굳이 보수가 욕먹어가면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일 못하는 것을 야당에게 책임전가하는 전례없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그 야당 없이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기회를 줘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0.04.23 0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통당은 미한당이 얻은 득표율 및 지역구 총득표율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23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책임이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소리 지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괜히 나랏님 일 못하게 한다고 욕만 먹지 않으면 다행이지요. 지금 보수 세력은 존재로 욕을 먹지 행위로 욕을 먹는 게 아니니까요. 뭐, 행위도 욕먹을만하지만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23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뭘해도 욕먹을 때는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minddiver 2020.04.23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미통당은 미통당을 지지해준 수많은 국민들을 배신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와 여당이 하는 일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면 됩니다. 미통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언론지형의 불리라거나 여론의 비호감때문에 평가를 제대로 못받을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다음 문제라고 봅니다. 일단 마땅히 해야할 일을 해야합니다.

    • 시일야방성대곡 2020.04.23 0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네타트리오/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야당이 존재해야할 이유조차 없는건데요.ㅎ 어차피 못막을때면 반대라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내가 왜 뭘 위해서 반대를 하고 이것을 하게되면 국가와 국민이 어떤 피해를 받게되는지 제대로 일관된 메시지로 얘길 해야해요.

      일례로 민식이법때 야당이 제대로 반대하고 잘못됐다 지적하고 전원 반대표결 붙었다면 그리고 나서 선거 앞두고 내내 이걸 가지고 떠들었다면 과연 표를 잃었을까요?

      당장 여폭법만 해도 뭐... 그거라도 야당이 표결에서 확실하게 반대했으면 청년 남성들을 설득하는게 훨씬 수월했을 텐데요. 그 하나의 명징한 사안조차 희미하니까 자꾸 사람들 설득하는데 말이 길어지게 되죠.

      상대에 정치공세에 두려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수록 보수들은 갈곳이 없어집니다. 존립할 이유조차 사라집니다. 진짜 제대로 반대할데에서 반대하지 못한게 이렇게 확장성이 떨어지게된 근본 원인이기도 하단걸 깨달아야 합니다. 정제된 언어로 논리적인 반대를 일관되게 해야합니다. 어차피 어떻게 발목잡아도 저들 원하는대로 다 할 수 있을때는 반대할거 확실하게 하고 잘못된거 제대로 짚어야 나중에 같이 덮어쓰지 않습니다. 아시잖습니까? 쟤들은 나중가서 상황 불리해지면 뒤집어 씌우는 녀석들이란거... 굳이 박근혜 사기탄핵 운운에 동조하고 아부하지 않아도 하태경처럼 대여투쟁을 제대로 하면 문재인에 이를가는 강성보수층을 얼마든지 결집시킬수 있는겁니다.

  14. 시일야방성대곡 2020.04.23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정은이 수술후 공식석상에 나설수 없는 상태라는건 오피셜인거 같습니다
    다들 향후 북한 정세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김정은의 건강이 호전이 없다면 앞으로 5년을 넘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건강이 안좋으면 절제라도 해야하는데 하루종일 담배를 물고살고 밤마다 술에취해 곯아떨어진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고작해봐야 30남짓에 아싸찐인 주제에 너무나도 큰 자리를 맡아 감당이 안되는 것이죠.

    김정은이 죽게되거나 유고하게 되면 이후의 북한은 어찌될까요? 정말 김여정이 넘겨받을수 있을까요? 전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결국 북한은 이름만 백두혈통을 내세운 상태에서 군벌들에 의해 분할통치되거나 그들의 연석회의에서 추대된 실권자가 당을 장악하는 형태로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이른바 엘리트 집단지도 체제가 되는 것이죠.

    그동안 수많은 협상을 했음에도 온전히 개혁개방을 하지 못하고 중국에도 제대로 못붙고 미국에도 외면당해 중간에서 고립된채 어정쩡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북한이 전세계 그 어디에도 존재치않는 세습체제 1인신정독재국가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개혁개방을 하는 순간 신화가 깨지게 될것이고 권력이 위태로운데 쟤들하고 협상한다고 해봤자 뭐가 되겠어?라는 반문밖에는 할수가 없었죠. 이들이 만약 집단 지도체제로 간다면 얼마든지 베트남식의 개혁개방이 가능하고 한미당국에 노력에 따라 중국이 아니라 우리의 편으로 끌어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북한 엘리트들이 지정학적으로 한반도 국가는 중국과 결코 함께 갈수 없으며 한미 양국은 무리해서 북한체제를 종속시키거나 무너뜨리려 하지 않는다는것 정도는 알거라고 봐요.

    • 셀레우코스 2020.04.23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한에 쿠데타가 일어났을때 파벌 중에 일부가 중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순간 북한분할로 흐르게 될 겁니다. 그것만 막으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23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여정으로의 세습 자체는 가능할 걸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여정 체제가 안정적일지는 모르겠습니다. 북조선의 특권층이 가진 기득권은 어쨌든 백두혈통을 내세워야 안정화됩니다.

      만약 북이 붕괴하고 중국이 동해진출을 노려 함경도(+량강도) 일대의 점령을 노릴 경우 한미연합군이 그 쪽을 어찌 해보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개마고원에서 전투하는 건 현대전 기술로도 어렵기 때문에, 민주당 정권에서 언급한 일이 발생할 경우엔 일단 무난하게 중국에 함경도 일대를 내주게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5. 성세자생정 2020.04.23 1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한국의 지방자치제도에 관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한국의 지방자치제도가, 국토나 인구 등의 요소에 비해 지나치게 다층적이고 큰 규모를 이루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국적 대표성이 낮은 기초자치단체, 개중에서도 기초의회 의원들의 경우 자질 및 인성부족(http://www.hani.co.kr/arti/area/yeongnam/897396.html)으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며, 일반적 상식으로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 후보자 물망에 오르거나(http://www.hani.co.kr/arti/area/yeongnam/935236.html) 당선되기도 합니다. 또한 지방으로 내려갈수록 해당 지역 토호들 사이의 갈라먹기, 나눠먹기로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는 지적도 많이 제기됩니다.

    반면 대구 중구의 홍준연 의원 사례(https://news.joins.com/article/23401994)를 통해 드러났다시피 소신을 갖춘 인물들이 지역사회 가장 기층에서부터 정치를 시작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는 경우도 찾아보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명암을 모두 가진 복잡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로서는 일단 시군구 단위의 기초의회를 폐지하여 한층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되, 대신 광역의회 의원의 수나 권한을 확충해 정말로 정치에 있어서 전문적인 경험을 쌓아 장래 지자체장이나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게 하는 방법이 괜찮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 moagim 2020.04.23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방의 산업발달이 미약한게 원인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 시골에는 정부교부금 가지고 먹고 사는 열악한 지방자치단체들이 많습니다.

      건설, 농업 할 것 없이 군, 면에서 납품, 수주 같은 거 안 하면 판로나 일거리가 없어서 금방 망할 사람들인데 인맥으로 어째 어째 뚫어서 부당 이익 챙기고 하는 건 정말 일상다반사입니다.

      근본적으로 농업을 제대로 된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실패하면서 중앙정부건 지방정부건 정부에 의한 자원배분이 지방 경제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구린 말 나오는 건 어쩔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비교적 깨끗한 사람이라면 망해가는 지방경제 육성을 위해서 사방팔방으로 뛰는 거고, 아니라면 고령화와 인구공동화로 썩어가는 와중에 자기 밥그릇 챙기려고 하는거고요.

      그래서 저는 행정적인 차원의 문제도 있지만 5g 혁명으로 농축산업이 발전해서 사람들이 귀농할 유인이 있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윤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모이게 되면 어쨌든지 감시하는 사람도 생기고, 비판하는 사람도 생기면서 자정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23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agim/

      지방 농업의 현실을 인식하고, 경쟁력있고 장기지속가능한 형태로 재편하는 것은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대체로 정계의 범좌파 인사들은 이를 '옳지 못한' 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고(지지자들 개개인의 생각과 별개로), 범우파 인사들은 지방의 고령층이나 농민단체의 반발을 무릅쓰고 추진할만큼 중요한 일까진 아니라는 인식이 커 보입니다(마찬가지로 지지자 개개인의 생각과 별개로).

      하다못해 전면적인 신농업적 혁신이나 재편까지는 아니더라도, 쌀에 필요 이상으로 편중된 현재 상황을 완화시키는 정도라도 가능하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그나마 새로 귀농한 귀농자들은 쭉 벼농사 한길 달려오신 어르신들만큼의 집착은 없는 것 같다는 느낌 정도는 받았는데, 실제로 어떤지는 지방 농촌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분들이 더 잘 아실 것 같아서 저는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23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의되고 있는 내용 중 일부에 대해 일단 이야기를 좀 하자면, 현재 시골 땅 중 논이 너무 많은데 농민들의 고령화는 심각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농지에 태양광을 잔뜩 까는 현 정권의 참사가 발생한 면이 있습니다.

      어차피 쌀 수매도 문제가 많은 현실이라 그냥 태양광 깔아도 종합적으로 손해는 아니겠다고 판단하게 된 면이 있다랄까요.

  16. 국민좀팔지마라 2020.04.2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극우 이미지로 유명한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 문제를 두고 의견충돌을 겪던 보건장관을 해임했는데, 좌파 측에서 [극우 대통령이라 그렇다 - 극우는 신자유주의 - 신자유주의가 다 잘못됐다!] 같은 되도 않는 논리를 펼치는데 이게 의외로 또 먹힙니다.

    신자유주의의 이미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작은 정부, 선별적 복지, 공정한 경쟁과 결과 같은 긍정적 담론이 얼마든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그냥 돈 많은 재벌한테 유리한 사상으로 비치는 것 같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23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한국에서의 신자유주의는 예전 공산국가에서 트로츠키주의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실체와 별개로 상대에게 뒤집어씌워놓고 매도하기 좋은 낙인 같은거...

      예컨대 '박근혜정권 신자유주의 하에 고통받은 서민들' 뭐 이런 거 말이죠 -_-;;

    • 해양장미 2020.04.23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자유주의라는 말 자체가 사회학자들이 부정적 어감으로 만들어낸 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원천적으로 어감이 나쁠 수밖에 없고, 개선이 어렵습니다.

      극단적인 선동은 어느 쪽이나 다 하는 거고, 그런 걸 원천적으로 막거나 딱히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법이 따로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이미지 개선이 중요합니다. 문화적인 힘을 가지고,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신자유주의 같은 담론에 신경써서는 주도권을 잃습니다.

  17. 배ldH 2020.04.24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거돈이 성추행으로 사퇴했습니다.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 초에 치러집니다.
    여러분은 다음 부산 시장으로 어떤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셀레우코스 2020.04.24 1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세연을 내보내지 않을까 싶네요. 죄가 크나 불출마한 사람이고 부산 지역에서 유명하니까요.

    • 뽈라악 2020.04.24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기 1년짜리 선거이다보니 가용자원 자체가 지극히 한정돼 있습니다. 원래 낙선자는 다음 선거에 곧바로 내보내지 않는 게 국룰입니다만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박민식을 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18. 국민좀팔지마라 2020.04.25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보안법 폐지 얘기가 나오니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들은 보안법 폐지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본래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역대 모든 행정부 수반들이 보안법과 국정원으로 혜택본 게 좀 많습니까? 형법에 기초하거나 강화한다면 충분히 폐지해도 좋다고 생각했던게 근래였습니다.

    그런데 보안법이 현 정권의 주사파식 논리로 폐지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이게 또 아닌 거예요... 최소한의 안보 강화도 없이(심지어 약화시켜놓고) 저 소리를 하니까 신뢰도가 1도 없습니다.

    • armalitear15 2020.04.25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적죄를 엄청나게 강화시키지 않는 이상 폐지 반대입니다.
      저들이 폐지하자는건 주사파들 선전선동에 불리해지니 그런거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20.04.25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폐지 자체는 논리적으로 별 문제인가 싶은데,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 초록빛나래 2020.04.27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개인적으로는 폐지보다는 기존에 문제 있던 조항들을 개선시키자는 쪽입니다.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악법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제로 간첩들을 잡을때 국가보안법이 큰 역할을 차지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일단 유지는 시키되, 개정할 것은 개정해야한다고 봅니다.

    • Palaiologos 2020.05.02 0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 면면만 봐도 폐지 하면 절대로 안되는 이유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19. 해양장미 2020.04.25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소에 이택수와 리얼미터를 신뢰하지는 않아 왔습니다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9833714&viewType=pc

    이택수의 이번 총선에 대한 판단만큼은 정확하다고 판단하기에, 많은 분들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褪於日光則爲歷史 2020.04.25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들은 그놈의 사전투표 음모론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네요. 평소 다음 뉴스댓글은 극좌들만의 리그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네이버도 태극기부대와 극우들이 점령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 AlpineSnow 2020.05.01 0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인터넷을 다니다 보면,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민감한 얘기, 불편한 진실에 대해 논하고자하면 대부분의 커뮤니티들에서는 입을 틀어막습니다. 민감하니까, 불편하니까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대화하려 하면 정말로 난장판이 되거나 처음부터 바로 욕설이 날아꽂히거나 바로 계정 중단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특히, 조금이라도 정치와 연관될 수 있는 얘기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현 정부에 대해 일말이라도 비판이 되는 느낌이 있으면 바로 불순분자로 낙인찍고 일사불란하게 공격을 가하더군요. 사실, 저는 정치는 잘 몰라서 전혀 그럴 의도가 아니었고 상식적으로 봤을 때 이게 맞는 것 같다는 얘기만 꺼냈음에도 '즉각' 어마어마한 반대와 함께 저주에 가까운 악플들로 만선입니다.

    인터넷 여론이 모든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주류'라고 할만한 의견은 상당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너무 편파적으로 쏠리는 것 자체는 그렇다 쳐도, 그 자신들에 대한 의심과 비판, 되돌아봄에는 너무 인색합니다.

    정치에 대해 잘은 몰라도, 왜 이렇게 흘러왔지는 여러 이슈들을 보아왔기에 미루어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전하다고 보기는 매우 어렵다고 여겨지네요. 우리 사회, 그리고 인터넷 여론.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앞서서 걱정하는 걸까요?

    • 1257 2020.05.01 0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인터넷이 주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민심은 이렇다!가 아니고, 제 주변을 직접 봐도 그렇고, 정치이슈에서 벗어난 커뮤니티들을 좀 구경해봐도 느끼는 게 모두가 인터넷을 하지만 정치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설전을 하는 부류는 정말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류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고 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우선적으로 손을 대는 것이겠지요.

      다만 무관심한 사람들은 사건들에 대해 피상적으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고, 이 정부는 사람들에게 가짜 인식을 심는 데 독보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게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Palaiologos 2020.05.02 0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 홍위병들과 대중독재는 그들의 특기입니다. 저는 대깨문적 인터넷 여론이 주류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 문화의 특성을 적극 이용하려는 시도이며 지금까지 아주 잘 통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넷 여론이나 문화는 이 광기의 시대가 저물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21. 배ldH 2020.05.02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방명록에서 어떤 분이 일본은 투표 때 이름을 한자나 히라가나로 써내야 해서 당만 보고 지지하거나 이미지만 보고 뽑는 문제가 덜 한 것 같다고 했는데 해양장미님이 그지역 의원의 자식인 후보에게 유리한 제도라고 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렇다면 투표용지에서 기호를 없애고 이름만 쓰면 어떨까요? 순서는 종이마다 랜덤으로 해도 좋을 것 같구요.

    물론 정치저관심층이라도 검색 한 번 하거나 길거리에서 유세차량 보면 알 수 있는 게 후보 이름이지만, 그 조차도 하지 않는 극한의 정치저관심층을 배제하거나 그들이 구글링이라도 한 번 해보게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치면 나오는 연관 뉴스들 헤드라인에서 공약 몇 개는 보게 되지 않겠습니까.

    • 1257 2020.05.02 0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이 적혀 있으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이고, 당이 안 적혀 있으면 일본과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유권자들은 그냥 자신을 농락하는 걸로 생각할겁니다.

      대만에서 후보의 투표기호를 지역구별로 다 따로 추첨해서 부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호를 무작위로 부여하거나 없애면 유권자들의 의식 향상같은것보다 순서효과, 후광효과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대한민국은 원래 기호를 추첨부여했다가 1971년 8회 총선부터 기호를 의석수에 따라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박정희가 의도적으로 고쳤죠.

      생각해보니 이미 기호, 정당표시가 없고 이름이 순환배치되는 선거가 있는데, 교육감 선거가 그렇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교육감 투표를 할 때 겪는 혼란을 생각해보면 옳은 방향인지 모르겠습니다.

    • 배ldH 2020.05.0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257/어떤 혼란이죠?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 이름을 못 외운다는 건 아닐 것 같은데..

    • 해양장미 2020.05.02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가지 차이를 이야기하자면, 일본 사람 성씨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좀 더 표기가 길고, 같은 성을 쓰는 사람이 많지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적어도 김, 이, 박씨는 표기되는 성씨로만 같은 집안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한글이 히라가나 및 한자보다 쉽기도 하니까, 일본식 투표를 하면 일본보다는 상황이 좀 나을 겁니다.

      저는 종합적으로는 일본식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투표방식이 같더라도 일본은 우리보다 세습이 더 쉬운 조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1257 2020.05.02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맞는데요? 대통령 선거라면 몰라도 교육감 선거는 동시선거 중 하나이고 부차적인 선거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투표가 강요되는 면이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있더라도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은 별 생각이 없이 투표장에 들어가게 되는데, 정보가 제한되면 개개인의 입장에선 더 혼란스럽게 느낄 수밖에 없죠.

      다만 이런 투표에선 기호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그런 표들을 그냥 분산시키는게 나을 순 있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기호순환제가 도입된 것이기도 하고요.

총선 복기

정치 2020. 4. 17. 00: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MyEyV3NGLo

 

 


 

 정치에서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 중 하나. 제법 많은 대중들은 정치 고관심층 대비 상상을 초월하게 정치에 무관심합니다. 이거 때문에 자꾸 국개론 같은 소리가 나오는 건데, 어느 쪽에나 조건은 같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에 승률이 낮을 만한 조건을 아주 두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일단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과 로고부터가 브랜드 파워가 전혀 없었습니다. 유권자 중 미래통합당이라는 이름을 제대로 인지하고 투표한 사람, 그리 높은 비율이 아닐 걸요? 황교안도 이미지가 좋은 정치인이 전혀 아니고요. ‘통합’을 이름에 쓴 당은 원래 잘 지는데, ‘통합이름 쓴 당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웬만해선 지는 게 당연합니다.


 

 나는 인천에서 민주당 9.5, 미통당 2.5+ 윤상현을 예상했었는데, 실제 결과는 민주당 11석에 미통당 1+ 윤상현이 되었습니다. 예상이 어긋난 지역은 연수을이었는데요. 연수을에서 민경욱이 지는 건 어려웠고, 민주당 후보 정일영은 전혀 연고가 없었고 인지도가 낮았음에도 어찌 이겼습니다.


(노란색이 갑 선거구, 연두색이 을 선거구입니다.)

 

 내가 해석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정일영의 지지세는 주로 송도국제도시 밖, 옥련1동과 동춘1, 동춘2동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쪽은 생활권이 송도국제도시와는 다르고 연수갑과 동일 생활권입니다. 그리고 연수갑은 그 문제의 정승연 촌구석 발언이 있었고, 원래 경합지역으로 분류되었었음에도 결국 정승연이 꽤 크게, 14.8%차이로 져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옥련동과 동춘동은 정승연의 막말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정일영은 옥련동과 동춘동에서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송도국제도시만 보면 민경욱이 이겼어요.


 

 그리고 작년부터 송도4동에 입주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송도3동도 그 사이에 입주가 이루어진 곳이 많고요. 문제는 현재 송도4동이 아직 지역 개발이 안 끝났다는 겁니다. 일단 아파트부터 분양된 형태라 좀 허허벌판인데, 그래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저렴하고, 임차 세입자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세입자들의 투표성향은 자가 실거주자와 많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송도국제도시의 장기적인 발전에는 별 관심이 없지요.


 

 여기에 끗발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미통당이 질 것 같은데, 미통당에서도 입지가 불안해 보이는 민경욱에 표를 줘 봐야 지역발전을 시키기에 역부족일 걸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쁜 구설수를 당이 확정시키고 홍보해버린 면도 있지요.


 

 한편으로 송도에 쭉 거주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정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이정미가 열심히 하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민경욱과 이정미 중 한 명을 선택한 사람이 많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달리 이정미가 정일영 표보다는 민경욱 표를 좀 잠식했다는 말입니다. 단순하게 민주/진보 지지성향인 사람들은 당선가능성이 높은 정일영에 몰표를 던졌고요.


 

 여기에 황교안의 N번방 발언이나 김대호 막말도 꽤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차명진은 물론 영향이 정말 많이 컸고요. 투표가 가까운 시기의 막말은 엄청나게 나쁩니다. 사견으로 평균적인 정치 저관심층은 공보물 받은 후에 정치에 관심 가집니다. 그 때부터는 안 보던 정치 뉴스도 보지요. 진짜 정치 저관심층은 평소에 정치 뉴스를 거의 안 봅니다. 그러니까 단편적인 이미지로 투표를 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정치를 이해하려면, 평소에 이미지 메이킹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작업인지 알아야 합니다.


 

 정일영의 당선은 송도국제도시의 미래에 결코 좋은 방향이 아닐 겁니다. 앞으로 페널티가 좀 있을 걸로 생각하고요. 본인도 막말러였던 민경욱이 4년 후 복귀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막말 같은 사건이 없었다면 경합으로 예측했던 남동구 갑에서 유정복도 좀 해볼 만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간엔 박빙이었음에도 결국 10% 정도나 차이가 났는데요. 이번에 개표를 보면서 주목해야 할 점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 몰표가 나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분노한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사전투표로 몰표를 던졌다는 건데, 이건 막말파동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한편으로 나는 투표율이 낮아야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해 투표율이 낮기를 바라기도 하였는데, 막말로 어그로 끌어서 사전투표부터 대규모 민주당 몰표가 나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미통당이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례득표 보면 이렇게 대패할 선거가 아니었는데요. 더구나 본투표에선 그나마 미통당이 사전투표보단 표를 많이 얻은 걸 보면, 사전투표 당시 차명진 막말파동 영향이 매우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 그나마 최고위가 차명진을 쳐내면서 본투표일엔 미통당이 표를 조금 더 얻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고요.


 

 동구미추홀구 갑은 좀 의외로 전희경이 표를 많이 받았습니다. 역시나 보수세가 강한 지역인데, 여기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어느 정도 해볼 만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추홀구 을에서 윤상현은 당선이 일찍 확실시되긴 했는데, 결국 2위 남영희와 171표밖에 표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안상수가 그래도 15.5%를 득표하면서 3파전을 만들었고요. 이번 선거는 그 윤상현이 고작 남영희같은 후보에 신승할 정도로 엄청나게 힘든 선거였습니다. 윤상현이 당선확실 뜬 이후 SBS와 전화연결 인터뷰를 했는데, 그 동안 항상 내가 하던 말과 동일한 내용의 인터뷰였습니다. 역시 나는 윤상현을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다음에는 인천시장을 해주심이 어떨지 싶습니다.



 그리고 안상수의 허무한 패배는 심히 유감입니다. 과연 46년생인 그에게 정치적 기회가 더 있을지 몰라요. 다른 지역은 부평구 갑까지도 민주당이 쉽게 이겨버렸습니다.


 

 미통당이 승리한 인천 유일의 지역은 중구강화옹진입니다. 2.6% 차이로 배준영 승리. 역시나 조택상의 홈그라운드인 동구가 빠진 게 영향이 꽤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지역은 4년 후에는 미통당에게 더 불리해질 확률이 높으므로, 배준영이 선점을 잘 해둬야 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위수문동의 인기가 아직도 너무 좋아서 위수문동 팔이가 참 어이가 없을 정도로 잘 통했습니다. 여기엔 우한 사스(COVID-19)로 인한 국난이 일조한 것 같은데, 국난이 있을 때 국민들이 결집하는 경향은 어디에나 있긴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대중의 그러한 본능을 잘 활용하였고, 미통당은 정권이 저지른 잘못이 많음에도 효율적인 공세를 펼치지 못하였습니다. 최소한 미통당은 이 역병을 잡는 데 최대한 일조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어야 합니다. 그래야 수권능력이 있는 걸로 보였을 겁니다.


 

 대패로 인해 이제 민주당 천하를 막을 건 없습니다. 위수문동 일당은 모든 권력을 손에 넣었고,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하기가 실제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위수문동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게 주어진 권력은 넘치도록 강력하고, 미통당은 구심점이건 세력이건 완전히 잃어버리는 상황이기에 복합적이고 혼란스러운 앞날이 있을 겁니다.


 

 보수계는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와 윤상현, 김태호가 살아남았고, 미통당 간판 달고 수도권 출마한 다선들은 거의 전멸했습니다. 심지어 충청권도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관짝에 못이 박힌 수준입니다. 서울인천경기알못 경상도 남자들이 제멋대로 공천해댄 결과가 참담합니다. 결국 이러다 경상도 자민련처럼 쪼그라들겠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천 10:1(+1), 서울 41:8, 경기 51(+1):7, 충북 5:3, 충남 6:5, 대전 7:0, 세종 2:0. 이게 스코어입니다. 서울은 강남 3구와 용산만을 미통당이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어째 이거 강남의 높은 정치현실인식 수준만 증명된 것 같습니다. 다만 송파는 예외적으로 송파병에서 그 남인순이 이겨버렸습니다. 강남 3구의 망신입니다. 민주당이 이길 수야 있지만 그 남인순이니까요. 그래도 송파을은 배현진이 영웅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나는 배현진이 이기길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에, 기쁜 승리입니다.



 이제 표준적인 다음 수순은 미통당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자체 수축 및 비대해진 권력을 주체못한 민주당의 내부갈등 폭발입니다. 이번에 민주당은 이겨도 너무 크게 이겼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오랜 세월동안 꿈꿔오던 민자당계의 몰락이 현실화되었고, 민주당의 내부 갈등이 위수문동의 임기가 다해가면서 점차 커질 확률이 없지 않습니다.


 

 정당은 이름값을 한다고 합니다.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고, 정의당에는 정의가 없지요. 바른미래당에는 미래가 없었는데, 미래통합당에도 이젠 미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엔 미래가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고요.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만 하더라도 자유한국당은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의 다른 인물들보다는 나았지만, 애초에 박근혜 정권 총리였던데다 전광훈/태극기와 함께한 시간이 길어 이미지부터 최악이었고, 그 외 그가 저지른 잘못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근본적으로 황교안은 미래통합당의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인물이 전혀 아니었다고 해야 합니다. 황교안이 대표가 된 순간, 미래통합당의 총선 승률은 많이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조국 게이트가 아니었다면 아마 희망조차 가져보지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조국 게이트 덕에 이길 수 있는 판이 깔리게 되었지만, 미통당은 일방적으로 참패하였습니다. 원칙 없이 잘못된 공천, 거듭되는 막말 파동,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당의 오합지졸같은 태도 등이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유권자들은 끝까지 많은 비례표를 주면서 분투했지만, 미통당은 대부분의 경합지역에서 지면서 얻은 득표에 비해 의석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번 김형오/김세연/이석연 공관위의 행보는 소위 무능한 독재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김무성 대표는 공천과 경선의 원칙을 만들려고 최선을 다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근혜를 위시한 이한구와 원유철이 모든 걸 망치면서 져버렸었지요. 그리고 그 악영향은 이번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번 김형오, 김세연 공관위는 아예 원칙 자체가 없었습니다. 명분도 없고, 이기는 공천도 아니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혹시나 민주당 첩자는 아닐까 싶은 수준의 막공천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판세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막말파동까지 크게 여러 번 겹치니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 총선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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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초록빛나래 2020.04.17 1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통당은 이미지변신부터 해야합니다. 일반 정치저관심층들이 보기에 미통당은 민주당의 대안 정당이 되는것이 불가능했습니다. 이제라도 이미지에 대해서 신경써야합니다 일단 그 태극기부대부터 멀리하고 젊은 사람들 위주로 꾸려나가야합니다. 당장 지지율에 일희일비할때가 아닙니다. 처참하게 깨졌을때 그때 바꿔야합니다.

    대표적으로 김진태와 민경욱의 낙선이 그 예시입니다. 막말이미지이긴해도 둘다 지역구에 대한 애정은 넘쳐난 인물이었습니다 특히나 김진태가 떨어진것은, 결국 이미지가 어느정도 작용을 한 것이었습니다. 정치저관심층입장에서는 김진태가 태극기 계열 정치인이라는것은 다들 알고 있었으니까요

    그나마 희망적인 것이 하나 있다면 배현진과 이준석이 승리하거나 분투한것에 대해 통합당은 내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둘의 공통점은 기존 정치인들보다 충분히 젊고 매력적이었으며, 지역구에 대한 민심을 캐치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준석은 젊은 우파라는 이미지를 제대로 지켰는것은 덤이구요. 지금 세대교체를 해야합니다. 더 늦으면 이제 한국에서 보수란 이름은 미통당의 것이 아닐지 모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과감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태극기 아스팔트 우파와 젊은 보수와의 확실한 결별이 필요해요. 이게 안 되면 미래는 없습니다. 예전부터 나왔던 말이고 저도 이렇게 주장해왔지만, 이젠 좀 더 잘 증명이 된 셈이지요.

      커먼센스 없는 찐따가 더 나서면 안 됩니다. 인싸정당 되야 합니다.

  3. moagim 2020.04.1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이가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에 친문 사이에서 진문 직계가 누구냐를 가지고 옥신각신하면서 이번에 비례민주당 건으로 들어난 정봉주, 손혜원 같은 방계 홀대와 애초에 비문 세력, 직계 내부에서도 이제 아귀다툼이 시작된다는 것이로군요. 그렇다면 비대한 권력이 오히려 정권의 구심력을 없애고, 원심력으로 작동하면서 야당에 의해서 흔들리는 게 아니라 여당 내 계파에 의한 레임덕이 올수도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얘네들이 보니까 적당히 담합해서 먹는게 아니라 각자 인맥 따라서 알아서 먹다보니까 부패가 관리가 안되는데 그럼 파이다툼하면서 한두명정도는 공수처나 검찰에 사냥감으로 넘겨줘도 된다는 생각을 할것 같네요.

    이 정도로 이겼으면 이제 조국이나 김경수를 부활시키고 이낙연의 지지율을 진문 대선후보에게 먹이는 것도 다시 생각해볼법 하겠습니다.

    이제는 적당히 조절된 경제위기를 통해서 국민들이 민주당의 무능을 대선에서 심판하는 구도가 되기를 바래야하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권력의 속성이라는 게 있지요. 이렇게까지 막 해도 크게 이겼으니까 이제 미통당은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권력의 중심축인 위수문동의 임기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향후 권력을 두고 혼란이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 된 것이지요.

      항상 말하는 건데 선거에서 이기려면 네거티브로는 어렵습니다. 보수계 후보가 이기려면, 시대의 가치와 비전을 선점해야합니다. 미통당 정치인이건 지지층이건, 기본적으로 뭘 해야하는지조차 모르고 그들만의 커먼센스없는 세계에 갖혀 있습니다. 그것부터 벗어나야 이기기 쉬워질 겁니다.

  4. 2020.04.17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좋은 교수님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우리나라 교육 방식이 암기와 연산을 잘 하는 사람들이 성적이 좋게 되고, 거기에 오래 적응을 하게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은 걸 찾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시도하고 노력하는 기간이 필요한 것인데요.

      그러고 보면 유은혜가 큰 일 했습니다. 유은혜가 교원이 싫어할 행동을 예전부터 많이 해왔지요. 교원들의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은 대비를 잘 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느냐가 문제겠지요. 그래도 안정적인 직군이시니,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대다수의 다른 직군보다는 나은 상황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주 심한 위기에 대응하신다면 미국채와 실물금을 보유하시는 게 낫긴 한데, 위기를 어느 정도까지 상정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들러주세요.

  5. 2020.04.17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누나부트 2020.04.17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자꾸 유승민 이야기가 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승민계라면 모를까 유승민 자신은 이번 총선을 포함해서 정치력을 보여준 적이 없는데 말이죠.

    유승민이 가진 이미지-이게 실존하는지도 의심스럽지만-는 안철수 하위호환인데 이제 대권 포기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7. rasu 2020.04.17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s://youtu.be/opt7cSXRs8g

    유재일은 이번 선거를 2012년 선거의 재림(mb계의 자당 대권주자들 죽이기)이라고 하더군요. 차이점이 있다면 박근혜는 이겨냈다는 것이고. 친박이미지 지우기와 전광훈/아스팔트 탈향에 몰두하던 황교안은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기록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것이죠.

    2.
    돌아가는 게 청돌이들이 윤석열 때리기에 나서는 모양새인데 윤석열의 보호자로 이낙연이 나서는 상황이 연출되고 그 과정에서 몇명 날라갈수도 있겠습니다. 신라젠이 친문 방계 비리라면 그쪽에서 많이 날라갈 수도 있겠지요.

    이재명은 기본으로 날라갈 확률이 높을테고요.

    • 해양장미 2020.04.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귀하신 거 보니 혹시 대안우파에 대한 판단을 재고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반가운 소식인데요.

      1.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해석하면, 홍준표와 김태호는 살아남은 겁니다.

      2. 저는 이낙연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서, 그가 뭘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rasu 2020.04.17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래 전 정치는 인싸(엘리트)들의 잔치라는 걸 이성적으로 인정하는 편입니다. 정치적 계급을 인정하니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런 성향은 그나마 현재 인싸중에 황교안이 그나마 낫지 않나?는 걸로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단지 현재 대한민국 인싸들이 해도 너무한다. 앗싸 몇명이라도 국회 집어넣어서 인싸들의 부패(현시점에선 친중 커넥션으로 생긴 부패)를 대중들에게 폭로하는 스피커역할을 하길 원하는 측면에선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좌파 세력이 타락하고 겁먹은 보수는 타락한 좌파의 약점도 제대로 못 물고늘어지니 대안을 찾는 것 뿐이고 수권세력으로서 지지하는 건 아닙니다.

      2.
      이낙연이(혹은 호남계가) 윤석열을 비호 안 한다면, 윤석열은 산화하고 검찰총장 그만두는 시나리오로 가겠지요.

      이 시나리오는 차기 대권주자 중 윤석열을 품에 안은 자가 등장하고 대깨문과의 전면전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높겠지요.

      호남 vs pk 대권 내전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황교안도 심한 아싸라고 생각합니다. 아싸를 넘어 찐따에 가깝지요.

      우리나라의 가장 일반적인 청년 인싸들이 주저않고 패셔너블하게 지지할 수 있는 인물, 그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이 간판이 되어야 합니다.

    • rasu 2020.04.17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신성분만 보면 황교안도 앗싸이기는 하겠네요. 인싸 정치판을 제대로 못 읽은 것도 있겠고요.

      그렇타면 감성적 본능적으로 황교안이 2세 인싸 정치꾼들보다 그나마 낫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hitedwarf.egloos.com/4182881 그런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 블로그에서 분석하듯 그냥 공관위에서 지지율을 잘못 읽은 게 주요 이유이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뜬금없이 무슨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asu님이 말한 유재일의 의견에 대한 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아아. 공관위의 공천이 황교안의 라이벌 대선후보는 아닐거라는 주장이십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극심한 반발에 탈당까지 있을 때는 재고를 했었어야지요. 실제 최고위의 이후 행동까지 고려해보면, 이건 황교안의 라이벌 죽이기가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8. 배ldH 2020.04.17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제일 충격적인 건 광진을입니다.미통당이 진 건 이해합니다만 고민정이 당선된 건 섬뜩하네요. 국민의 숨결도 아니고 문재인의 숨결을 이해한다는 사이비 종교같은 구호를 내세우고 토론회에서의 엄청난 (대학교수와 중학생의 토론 같은)수준 차이를 봤을 때 지역성향을 고려해도 쉽게 이기리라 봤는데 보통선거제에 대한 의문마저 일으키는 결과입니다. 제가 모르는 오세훈의 패인이나 실수가 있었을까요.인정하는 수밖에 없지만 씁쓸하네요.선거법위반으로 만에 하나 재보궐선거를 해도 오세훈은 재기하기 힘들겠지요?

    2.당에 가입해서라도 하태경을 응원할까 합니다. 능력이나 언변도 뛰어나고 좌파들의 미움도 별로 받지 않는 거의 유일한 미통당 네임드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도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지요. 이번에 해운대에서 압도적으로 이기기도 했고.
    대선에 나온다면 약점은 어릴 때 주사파였단 건데 민주당쪽 후보가 이걸로 공격하는 것도 우스운 그림일 겁니다.
    중요한 건 홍준표인데, 홍준표가 적어도 일부 중년과 다수 노인들에 한해서는 하태경 보고 빨갱이란 식으로 하면 가장 세게 약점을 후벼팔 수 있을 거고,홍준표가 묵묵히 그를 돕는다면 오히려 주사파 논란같은 건 거의 나오지도 않을 겁니다. 대선은 이년 남았고 눈앞의 미래를 보자면 미통당의 얼굴이 홍준표가 되는가 아니면 하태경과 원희룡과 같은 사람이 되는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리라 봅니다.
    근데 홍준표는 혼자서는 욕심을 버리지 못할 것 같아서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3.제가 황교안을 싫어하지만 문재인이 더 싫어서 미통당을 지지했듯이 그 반대의 이유로 민주당에 투표한 분들도 많습니다.
    극성 노빠문빠인 저의 지인만 봐도 이번 결과에 마냥 기뻐하기보단 지나치게 비대해진 민주당의 권력에 걱정을 하고 코로나와 막말 때문에 잘못이 덮인 것도 알고는 있더군요.
    압승 앞에 마냥 좋아하기보다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리라 봅니다. 유시민의 180석 발언을 진심으로 믿은 사람은 많지 않을테니. 그리고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을 뽑아 온 사람이 많은 데 이번에 정의당 지지자들은 배신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롤대리여캠을 비례 ㅣ번 주는 참사가 아녔음 더 심했겠지마요.근데 1당독주를 걱정하는 민주당 지지자와 배신감을 느끼는 정의당지지자,다수의 정치 저관심층은 홍준표나 황교안,나경원만은 오래전부터 죽도록 싫어하기 때문에 하태경이 나서 주어야 합니다. 유승민도 비슷하게 할 순 있지만 줏대가 없고 경제도 좌성향이고 우파내 비호감이 꽤 있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이 사람은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봐 준 것으로 생각되는 약점이 꽤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오세훈은 서울시장 때려치웠을 때 이미지 손상이 너무 심했어요. 저도 그걸 심적으로 용인해주는 데 아주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아마 보수쪽에 인물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끝까지 아니라고 생각했을겁니다. 그래도 막말파동 아니었으면 고민정정도는 오세훈이 이겼을 것 같고요.

      2. 저로서는 홍준표가 주제파악하고 선당후사하는 건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욕심이 많아요.

      3. 아마 성적표 받고 민주당 간부들도 놀랐을 겁니다. 계산 복잡해진 사람 많을걸요.

      그리고 정의당에 이번에도 표 던진 사람들은 생각을 하고 투표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던대로 했거나 감성대로 한 거지요.

    • 배ldH 2020.04.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2004171442769296?did=PA&dtype=3&dtypecode=4935

      말씀대로 홍준표는 자신이 당의 주인이라고 주장하는군요

  9. 뽈라악 2020.04.17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유재일씨는 이번 선거 결과의 최대 피해자가 이재명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더군요. 대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정치권이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것 같습니다.

    2. 이번 선거를 통해 과거 3당 합당으로 세워진 한국 기성 보수우파 정치세력의 근간은 완전히 소멸됐습니다. 그 지긋지긋했던 친이, 친박 간의 계파다툼은 결국 이렇게 공멸로 끝나버린 것 같군요. 덕분에 구 민정당계와 상도동계 정치인사들은 반대편의 동교동계 정치인사들과 함께 손에 손잡고 이제 중앙정치 무대 뒷 편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친박계가 이제는 유승민계보다도 쪽수가 후달리는 소수정파로 몰락해버린 것도 참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3.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미통당이 당 해산 작업을 거치고 완전히 새롭게 창당 작업을 진행할 걸로 보여지는데 그 과정 속에서 수없는 고난과 시련의 연속을 맞이하게 되겠군요.

    4. 벌써부터 당 내에서 아스팔트 극우세력의 눈치를 살피던 황교안 지도부에 대한 성토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고 해당 정치행위의 주체였던 황교안과 친박세력이 완벽하게 몰락했기에 앞으로 만들어질 우파 정당은 부족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아스팔트 극우 세력과 연대관계를 형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5. 무너진 폐허 속에서도 언제나 재기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김병준, 이준석이 자신들의 득표력을 통해 그러한 이치를 몸소 증명해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무너진 우파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기지를 어떻게 재건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답이 드러난 겁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김기현, 조경태, 윤상현이라는 확실한 지선용 카드들을 챙겼습니다. 이러한 당 내 자산들을 바탕으로 2년 뒤 지선에서는 저 추악하고 오만한 민주당 집권세력과 한 번 맞붙을 수 있는 튼실한 기지를 폐허 위에 쌓아올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안철수와 유승민의 정무감각이 밑바닥 수준이라는 것이 이번 총선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과연 야권에서 차기 대선정국까지 1년 반 남짓한 시간 동안 저 두명을 제외하고 대선주자 반열에 오를만한 인물을 내세울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0.04.17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적어도 이재명은 이 결과가 달갑지는 않을 겁니다.

      2. 친박은 빨리 스스로 폐족이 되었어야 하는데, 기득권 못 잃어 권력 못 잃어 외치다가 퇴각의 시기조차 놓쳤지요. 전략적 전술적 마인드가 원천적으로 없습니다.

      3. 일단 해산부터 하는 게 좋습니다.

      4. 애초에 아스팔트 우파는 알아서들 놀게 두고, 거리 둔 다음에 그민찍 시전했어야 한다니까요. 황교안은 황교안대로 너무 휘둘렸고.

      5. 극단적인 우자들을 제외하면 누구나 답은 알고 있었지요. 실천을 못 했을 뿐.

      6. 일단 올해 내에 다음 대선주자를 세워야합니다. 안 그러면 승산이 0입니다. 될 만한 인물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10. 스스로학습 2020.04.17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악재가 민주당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고 장미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통합당이 공천을 잘못했던 게 크겠지만(전체 득표율에 비해 의석수를 못 차지했지요 이겼어야 할 곳에서 이기지 못한게 너무 많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이제 국민들이 좌파정부, 좌파정책을 원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이미지 메이킹이든 돈을 뿌리는 거든 뭐든지요. 여기다 산업화 세대의 퇴장과 맞물려서 운동권 세대 + 민주세대라 불리는 30~50대 초중반의 부상이 있겠네요 물론 개개인은 다 다르지만 전쟁과 공산화의 무서움을 겪은 세대의 가치관과 독재 타도를 최우선 기치로 삼았던 세대의 가치관은 다를 수밖에 없네요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것을 틀어쥔 이 정부가 어떻게 나아갈 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그저께 어제 내내 멘붕이었지만..이제 차분함을 찾고 다시 생업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최선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네요 장미님도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민주당 찍은 사람들은 정책을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정책 신경쓰는 사람은 대체로 이번에 최소한 미한당이라도 찍었을 겁니다.

      중요한 건 정책에 아예 신경을 안 쓰는 유권자가 많다는 겁니다. 원래 많았고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요. 이미지 메이킹이 안 되면 못 이깁니다. 시대 트랜드가 그렇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0.04.17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진보진영을 이긴 전력이 전세계적으로 존재할까요?

      언듯 생각나지가 않습니다...

      범위를 넓혀서 리버럴이라고 해도 민족주의 도덕주의 성향이 강한 한국에서 진보를 이미지 메이킹에서 이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만 해도 이미지 메이킹에서 보수우파가 압도한 거였습니다만.

      어떤 선거든 보통 이긴 쪽이 이미지메이킹이 잘 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11. Americanized 2020.04.17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주자로 나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어느정도 인지도를 지닌 수도권 중진들은 다 낙마해버렸고 남은건 pk지역 사람들 혹은 올지 안올지 모르는 윤석열밖에 없어보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전에 윤석열이 이대로 가다간 정치를 하기싫어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고 하셨는데 지금이 그 상황일까요? 어떤분은 pk출신이 tk의 지지를 받고 수도권 중도층과 결집한다면 다음 대선 할만 하다고 하신분도 있던데 그건 전 잘 모르겠네요..
    홍준표말고 정말 당을 이끌어 갈 사람이 없는지 심히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좀 더 봐야합니다. 민주당이 너무 크게 이겨서 많은 게 기존 예상하고 달라졌습니다.

      PK출신은, PK에 사시는 분들은 감 잡기 어려울 수 있는 게, PK에서 꽤 유명한 의원들도 수도권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김태호라거나 조경태라거나 심지어 하태경도 수도권에서는 잘 모릅니다. 정치 고관심층만 알고 있습니다. 출신이 중요한 게 아니고, 수도권 대중에까지 알려진 인물인가, 이미지가 좋은가가 중요합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사실 저도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갓 스무살인라, 어디선가 들은 얘기를 다시 전달해봤습니다.
      평소에 해양장미님 윈브라이트님 블로그를 거의 매일 방문했고 총선때 최소한 단독과반은 안나올거라 생각했습니다만...결과가 참혹하네요. 왜 이런결과가 나왔나 제 기준에선 이해가 안되었는데 차분히 생각해보니 어릴적 정치에 관심도 없을때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더군요.
      친박은 필요악이 아닌 그저 혐오덩어리이고 황교안은 보수통합을 이끌어낸 사람이 아닌 그저 박근혜 2호 입니다.

    • Americanized 2020.04.17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 너무 정치적 스트레스를 받아와서 총선이 지나면 정치 뉴스도 안보려 했는데 도저히 안볼수가 없는것같습니다.

      수도권인물은 배현진? 모르겠네요...
      제 짧은 식견으로는 결국 공수처 설치 및 윤석열에 대한 공격, 흐지부지된 수사로 인해 윤총장이 검찰총장직을 벗고 조용히 살거나 궤멸된 보수 세력에 구세주로 옹립되어 차기 대권을 도전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만 역시 윤석열이 무조건 정치할것이라고 생각하는거부터가 가능성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네요

      *경기남부지역 당선인 13명이 수사받고 있다고합니다. 선거법 위반일까요? 기대는 커녕 앞으로 그냥 공부만 해서 빨리 교사되는게 맞아보입니다..

  12. 스스로학습 2020.04.17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좌파 지지하는 사람들이 뼛속까지 공산주의자라기 보다는 이미지 메이킹에 넘어간 것이 크다고 생각은 합니다 전교조 교육을 받고 자랐고 특히 대학같은 곳에서는 미통당 = 악 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보수는 문화의 싸움에서 진 게 커요

    한편으로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해 깊은 회의감을 느끼네요 민주주의 제도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국가의 주인인 유권자들의 합리성과 상식이지만 실제가 아닌 겉포장으로만 투표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인기투표인줄.. 단순히 제가 선택한 당과 후보가 안 되었다는 데서 오는 불평이 아니라 근원적인 회의감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예전부터 보통선거제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지요. 그러나 이 룰을 바꾸는 건 쉽지 않고, 룰을 바꾸려면 많은 혼란과 갈등이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현행룰을 잘 이해하고 이 룰에서 이기는 전략을 짜고, 전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는 게 중요합니다. 룰을 바꾸는 것보다는 있는 룰에서 이기는 게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룰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이겨야 뭘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3. 2020.04.17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1257 2020.04.17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생각해 봤는데 지금 미통당에 뭔가 큰 기대를 하는 건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기대를 하는 것이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네요.

    1. 이낙연의 표면적 온건함이 그의 진짜 성향일 것
    2. 진문들이 앞으로 그를 매우 모질게 괴롭힘

    정도를 기대하고 있는데, 후자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보이지만 전자는 확실한 증거가 딱히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저는... 1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흉하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지 않겠습니까.

  15. 2020.04.17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AN녕HA세YO 2020.04.17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조선에서 개표방송을 봤었는데 출구조사를 통한 사전예상 의석수를 가지고 이전 대선보다 60대 이상 유권자가 200만명?인가 늘어서 인구구조가 더 고령화 됬기 때문에 실제론 더 격차가 적을것 같다고 한 패널이 말하던데 이번의 두마리 토끼 다 잡으려던 공천전략이 저런 생각에서 나온게 아니였나 싶더군요.

  17. 페네트라티오 2020.04.17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lliescon&no=122977&page=4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0대 남성보다 20대 남성의 미통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온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86세대 중에 60대에 들어선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요. 그리고 30대, 50대에서도 남성들은 미통당에 생각보다 높은 지지를 줬습니다.

    이것을 봐도 미통당이 젊은 정당이 되어야 하는 것은 명백하고 젊은 남성들의 표를 노려야 한다는 것도 분명하기는 한데, 문제는 20~40대에 이르는 여성들이 그야말로 민주당에 몰표를 주고 있습니다. 20대 여성은 호남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지는 것과 비슷하고 3040도 60% 수준이고요. 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여초 사이트들이 사실상 민주당 놈들의 바이럴 마케팅장이 된 상황을 어떻게든 뒤집어야 한다고 봅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으나, 그 이후 폭발적으로 영향력이 증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여론이 더 중요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여론이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보수도 기존의 통계학만 고집할 게 아니라 빅데이터와 IT기술을 더욱 더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말 답답하네요.

    • 퐁퐁123 2020.04.17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60대 이상은 현금살포와 공공근로 단기 일자리 알바가 크다고 봅니다.
      문재인케어도 그렇고 사실 이 정권에서 제일 혜택본 그룹중에 하나가 60대 이상 그룹이죠.

    • 해양장미 2020.04.18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아니지요. 향후 보수계 정당은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남성표는 어차피 받으니까요.

      남성표를 많이 받은 근본적인 이유는, 정치 고관심층일수록 미통당을 더 찍는 구도가 되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어쩔 수 없이 남자들이 정치에 보통 더 관심이 많아요. 여자들 중 정치 고관심층은 상대적으로 소수입니다. 20대 남자들이 미통당을 많이 찍은 건,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해와 판단이 빨라서 그런 걸로 봐요.

      진 쪽이 지키려고 하면 안 됩니다. 경상도도 포기할 각오로 바깥으로 나서야 합니다. 원정을 가야 이기지요.

    • 가챠전문가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여론조사 자료 출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 페네트라티오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 관련하여 20대 여성 지지자에게 들은바로는 여자들은 거의 이미지에 따라서 투표하고, 자신이 어딘가를 투표했다고 얘기했을 때 반발이 없는 쪽으로 가려고 한다고요.

      설득하려 들 게 아니라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유능함을 내세워야 겠지요. 지금의 우파는 이미지 메이킹도 개판이고 여론을 다루는 능력 자체가 없습니다.

    • 0ㅇㅇ 2020.04.18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인사 올립니다. 글을 읽기만 하다 가입해서 적게 되네요. 반론으로 처음 글을 적게 되어서 좀 죄송하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보수계 정당이 여자들 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젊은 여성들은 기본적으로 페미니즘의 세례를 받았는데 이를 만족시키려고 하다보면 남성의 표를 어차피 받는다고 생각할 수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 안녕하세요. 아마 훗날 언젠가 보수계가 이기게 되면 제 말을 이해하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동닉 2020.04.1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챠전문가 // 리서치뷰가 출구조사결과 나올 때 공개하는 사전예측 조사입니다. 이번에도 리서치뷰가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에서 맞췄더라고요.

      72억을 들인 출구조사보다 의석과 득표율을 더 잘 예측하니 이 쯤되면 리얼미터나 갤럽이 아니라 리서치뷰가 주간정례조사를 해야할 듯 합니다.

    • 0ㅇㅇ 2020.04.18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그런 날이 너무 늦지 않게 오기를 바랍니다.

    • 국민좀팔지마라 2020.04.18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ㅇㅇ

      //다수의 여성이 민주당을 찍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결국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전에 주인장께서 포스트를 올리셨죠.

      https://oceanrose.tistory.com/category/?page=11

      제가 종이신문을 만들면서 느낀 것이 포인트의 80%는 결국 제목과 부제목이 다합니다. 독자들이 글은 잘 안 읽어요. 조선이 좌파언론의 공격을 집중적으로 받는 큰 이유이기도 하구요.

      페미니즘을 배제하는 건 불가능하고 옳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 크고 과격한 레디컬이 너무 나대서 그렇지 그 담론 자체가 해악은 아니니까요. 저는 레디컬의 과격함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여성층을 잡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입니다.

      장미님께서도 전에 말씀하셨다시피 정치 고관심층은 어느 계층 어느 집단에서나 소수입니다. 청년남이 정치 고관심성인 편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청년녀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런 수준인거죠. 대부분의 청년남으로 하여금 보수나 우파정당을 찍도록 유도하는 동력은 결국 나를 인정하지 않고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페미니즘에 대한 분노라고 봐야 합니다. 대북정책이나 문화적 검열 등등의 여타 이슈들도 큰 차원에선 이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겠구요.

      그리고 이런 차원에서의 보수우파의 우위라는 것도 사실상 현재로서는 얇은 지지대 위에 선 우위에 가깝습니다. 저쪽에서는 '민주당이나 미통당이나 페미 묻은건 똑같은데?'로 끊임없이 흔들기를 해오는데 이걸 제대로 논박하려면 양당에서 여성계가 가지는 위상과 세력차이, 양당의 기본구성같은거까지 들어가서 얘기해야 반박이 되거든요. 예전에 안철수를 찍었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이유를 1분 안에 설명할 수 없었다고 하신 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페미니즘의 폐해를 막기 위해 야당을 찍어야할 이유도 각잡고 치고 들어오면 1분 안에는 설명이 안되요. 그정도나 얇은 우위에요. 아직은 절대 집토끼 단계가 아닙니다.

    • minddiver 2020.04.18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이번 총선 20대 남성 득표율에서도 미통당이 앞서지 못했다는 글을 봤는데, 아직 실제 데이터는 못 봤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세자생정

      // 저는 '남성'을 이야기했지 '청년남성'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 다수는 소속감과 인상으로 투표합니다. 정책도 보지만, 주장하는 정책을 받아들이는 데도 소속감과 인상이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현재 미통당은 여성 유권자들이 쉽게 손이 가는 인상이 아닙니다. 이 인상을 변화시켜야 하는 것인데, 딱히 래디컬 페미니즘이 인상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페미니즘이 여성유권자의 인상개선의 유일한 방향인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리고 현재 어느 정도 비율의 청년유권자들은 보수계에 소속감이 생긴걸로 추정되는 바, 그 쪽은 그민찍 하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남녀갈등 조장하고 갈라치기하는 데 끌려다니면 안 됩니다. 제대로 된 정치는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 성세자생정 2020.04.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갈등조장, 갈라치기의 정치로 가면 안된다는 말씀은 십분 공감합니다. 다만 최소한 공정한 조정자 정도로는 보일 수 있어야 정말로 그민찍을 시전해도 될만큼의 집토끼를 만들 수 있겠죠.

      황교안은 전부터 청년 커뮤니티에서 제대로된 군대나 청년정책도, 청년층에 대한 이해도 없이 민주당 따라하기로 가망없는 여표만 좇는다고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홍준연 의원이 정치적으로 홀대받고 있는것 아닌가 하는 얘기가 돌면서 미통당 이미지는 다시 1스택 -적립했었습니다.

      이번에 청년표에서 나온 3:4정도의 근소우위는 강한 소속감까진 아니고 딱 이준석 하태경 김소연 이 후보자들이 경선에서 살아남은 것으로 기대가 모인 정도 효과였죠. 그런데 김소연 이준석은 전사했고 거기에 더해 와이고수나 에펨코리아 등의 청년 커뮤니티들도 이번 선거 패배와 함께 여론 주도권이 저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야당에서 뭔가 특별한 액션이나 정책적 언명이 없다면, 다음 선거에선 3:4정도의 우위도 아마 보장이 안될겁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성 대다수, 툭히 기혼자들은 페미 이데올로기 자체엔 관심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보육 육아 교육 같은 실생활에 밀접한 이슈로 환심을 사고 기혼자들이 미혼, 비혼자에게 반감을 가지도록 갈라치기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0.04.18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나부트

      // 반감조장이나 갈라치기 같은 건 안 해야 합니다. 그런 게 당장은 효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만, 유권자들은 무관심할 뿐 바보는 아닙니다. 비윤리적인 행동은 시간 지나면 반대급부가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알려지기 때문입니다.

    • 누나부트 2020.04.18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 반대로 래디컬 페미들을 타겟삼자는 의견도 있군요. 페미니스트가 아닌 성공한 커리어우먼들을 영입하고 중용해서 자신들이 남성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레디컬 페미들이 경쟁과 자유주의가 자신의 편이라고 간주하도록 설득하자는 거지요.

    • 해양장미 2020.04.1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의미 있는 의견이 아닙니다.

  18. 외국농사꾼 2020.04.17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개인적으로 정말 아깝다고 느낀게 이준석이었습니다. 그동안 거의 15% 이상 차이나서 졌던거에 비하면 이번엔 새벽에 한때 46표 차이까지 올 정도로 턱 밑까지 쫓아갔는데 떨어진거 보면 몇가지 이슈만 없었어도 당선됐을 것으로 보였는데 떨어져서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번에 다시 공천 받아서 노원병 뚫고 당선되면 당 내에서 꽤 목소리가 큰 거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좀 기대됩니다.

    2. 이번에 처참하게 털린 보수계열이 재건되려면 최소한 총선 1번은 더 털리고나서부터 그나마 가능성이 보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난하건 험난하건 어떤 방식으로든 이낙연이 민주당에서 대선후보로 올라오긴 할 것 같고, 그렇게 이낙연이 올라오면 대선 2년 후에 치뤄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번만큼의 대승은 아니더라도 승리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개인 성향이 잘 드러나지 않은 면이 많이 있는게 좀 꺼려지긴 하는데, 그동안 본인이 작게나마 내놨던 의견들 보면 시장주의 성향이 있는것 같아서 실제로 이런 성향이라는게 명확해지면 이낙연에게 표 줘도 괜찮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외에 이상한 놈이 대선후보로 나오면 이야기는 좀 달라지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전투표를 나중에 개표합니다. 그러니까 이준석은 본투표에서는 이겼는데, 사전에서 져서 진 거라 그렇습니다.

      2. 저는 미래는 알 수 없고, 미리 비관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때를 기다림이 좋은 태도일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일단 이리저리 재고 잔머리 굴는 모습 같은 걸 안 보여주는 겁니다. 안 보는 것 같아도 국민들이 지켜는 봅니다. 그런 걸 상세하게 기억하지는 않지만, 세월이 쌓이면 그런 시간들이 이미지가 됩니다.

  19. Palaiologos 2020.04.17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총선을 복기할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한 것을 알고 있지만 국개론은 문제해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받은 비례표만 봐도 보수우파는 국민들에게 완전히 버림받은게 아닙니다.

    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 대다수의 정치성향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그세대들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다른 유형의 투표를 합니다. 그들의 상식과 우리의 상식은 매우 다릅니다. 그들의 상식이 주류이며 다수이고 우리는 소수라는 사실을 인정 해야만 합니다. 고민정과 남국씨만 봐도 그들의 상식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의 숨결과 조국수호 라니요. 위수문동 정권의 본질은 PC, 페미니즘, 전체주의, 파시즘, 위선, 반지성주의, 반미, 혐일, 종중, 대중독재, 수령 무오사상, 보수우파에 대한 맹목적 증오, 계급주의 갈라치기, 공산주의, 사회주의 정도로 짧게 요약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본질을 공유하는 그세대의 대다수가 전향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땅에 자유 민주주의는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좌익들의 비도덕적인 언론, 문화, 교육투쟁의 완승으로 87체제의 완전종결로 이번 총선을 평가하고 싶습니다.

    입법권력, 행정권력, 사법권력, 지방권력, 언론권력까지 완전히 틀어잡은 민주당이 얼마나 빨리 분열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은 자기자신을 극단적으로 숨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은 (제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매우 계산적이며 어찌보면 음흉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낙연은 분명 알고 있습니다. 친노 진문의 본질은 PK이며 그들은 본질적으로 호남을 불신한다는 것을요. 그가 언제 칼을 빼들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령님은 진문을 후계자로 앉히고 싶어하고 진문은 이재명과 이낙연을 열심히 양념으로 버무릴텐데요. 그 과정에서 호남세력과 진문세력으로 아예 내전을 벌여주길 원합니다. 이낙연이 유순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나 저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수 우파는 이념과 비전을 제대로 정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국민들에게 어떻게 국가를 운영할지 설명하고 설득하는 기본부터 해야합니다. 기본이 안 되었으니 공천파동, 막말잔치 같은게 터지고 회복도 못하는 것입니다. 이제 보수우파가 언더독이라는것을 명심하고 힘들겠지만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위수문동 자체가 워낙에 위선적이고 무능해서 반드시 기회는 다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다행히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니 해양장미님 멘탈은 멀쩡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분들이 민주당의 역사적 대승으로 멘탈이 박살났습니다. 저 역시 수요일부터 한 3일 동안 우울하고 일도 공부도 안잡히더군요. 이 땅의 자유라는 이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같이 식견있는 자유주의자가 사회현황을 보고 가치있는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소중합니다.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티스토릴 계속 운영해 주세요. 윈브라이트님처럼 그만두겠다고 할까봐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0.04.18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한 번 같은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세대론으로 문제를 접근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저는 정말 많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에 대한 의견은 저도 유사합니다. 일단은 그가 음흉한 사람일거라 가정하는 쪽이 안전마진이 있을 겁니다. 그가 실제론 좋은 사람이고 유능하고 현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고 가정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제 멘탈은 괜찮습니다. 저는 원래 미통당이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했으니까, 멘탈이 나갈 일이 없는 것입니다. 없는 돈 털어 로또를 잔뜩 샀는데 꽝인 정도의 실망이 있을 뿐입니다.

    • Palaiologos 2020.04.18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주위에 30대중반에서 50대 사이의 사람들이 모두 대깨문이라 확증편향이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위에 여성들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페미에 심각하게 오염되지 않은)
      정치에 관심많은 20대 여성들은 수령님 극혐 하더군요. 보수진영은 여성들도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 하는 바람에 페미 광풍이 다시 불겠군요. 그녀들이 총선때문에 조용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이니까요. 정말 갈 길이 멉니다.

  20. 만신전 2020.04.1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 자멸하길 바라는 수 밖에 없겠네요.

    참.. 문제입니다 새로운 세력이 나와줬음 하는데 그럴만한 사람이 안보이네요.

    안철수가 1년 정도부터 정치를 시작했으면 엄청난 바람을 일으키지 않았을까 합니다.

    진짜 괜찮은 정치인 탄생을 간절히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18 0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에 민주당이 나름대로 자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통당은 이길 만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지요.

      일단 미통당이 해체해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도 답이 안 나올 때는 당장 답을 내지 않으면서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겠지요.

  21. 우동닉 2020.04.18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821268

    지역구 득표율 상세 내역이 나왔네요. 50대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니며 60대 이상도 위험합니다. 이대로 가면 영남자민련 지키기도 버겁고 그냥 자연소멸이겠네요.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정치 2020. 4. 16. 00: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nROjv1QCn4

 

 




 나는 이번 총선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는 안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총선 결과에 대한 견해는 넌지시 밝혀 둔 상태였어요.


 

 ‘미통당은 총선 자체를 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인천을 포기하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는 건 선거의 법칙을 새로 쓰는 일입니다. 확률적으로 현재의 미통당에게 그럴 역량은 없을 겁니다.’ 라고 33일의 포스트에서 이야기했었지요.


 

 물론 그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선거레이스를 하기 전에 이미 미통당은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선거운동을 잘 해서 어떻게든 따라잡아야 했는데, 김종인만 잘 하고 나머지는 심하게 엉망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우한 사스(COVID-19)까지 일일 확진자수가 진정국면으로 가면서 민주당이 좀 더 유리해졌지요.


 

 이번 선거의 결과로 인한 끔찍함을 제외하고 단순히 이번 선거만 보자면, 야당이 이렇게 하고도 이기는 건 불가능합니다. 워낙 정권과 여당도 실수를 많이 했고 천운이 따라주면 혹시 모른다고 희망은 가져봤습니다만, 여야가 같이 못하면 여당이 이기는 게 당연합니다.


 

 애초에 워낙 기울어진 운동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대선-지선을 모두 이겼고, 문화권력은 물론 언론권력도 손에 넣은 상태입니다. 자금줄도 더 많고요. 기본적인 정치판 자체가 기울어져도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통당은 스타트도 늦었고, 공천도 잘못했지요.


 

 총--지선을 모두 내 준 야당은요. 실수를 하나도 안 하고 아무리 잘 해도 여당이 잘하면 집니다. 원래 그런 위치입니다. 그런데 하는 행동마다 어처구니가 없었지요. 여당 못한다고 야당이 이기는 거 아닙니다.


 

 차명진 파문은 아주 많이 안 좋았습니다. 차명진 파문 때 미래통합당 윤리위와 골수지지층의 언행을 보면서, 영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집니다. 이런 경험을 한다고 그들이 무언가 나아질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다음 선거는 대선입니다. 민주당계에서 2명의 후보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3자 구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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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O44APD 2020.04.16 0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당의 패배 자체보다도 여기저기서 자칭 민의가 날뛸게 두렵군요 최소 5년간 선여론전부터 시작하는 정치가 지속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만 사는 정권 특성상 자신의 선택을 후회할 사람들은 계속 생겨날거라고 추측됩니다만은 피를 안보고 끝낼수 있는 기회는 영영 놓쳤군요. 안타깝습니다.

  3. 복서겸파이터 2020.04.16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왕 이리 된 거 황교안, 나경원, 민경욱, 김진태 이런 사람들 싹 쓸려나간 건 잘 된거라고 봐야죠. 홍준표가 살아남았는게 의외이긴 하지만. 지려면 확실히 져야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이 균형감각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 좋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보수쪽에도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물론 그 시기가 적어도 4년뒤까지 밀리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비대위부터 잘 뽑아야 할 텐데... 일단 뭘 제대로 뽑을 기력들은 남아있나 모르겠습니다. 대선주자 다 날아가서 홍준표가 대선 2회 도전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이 정도면.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 과하게 돌려보면, 여당에서 친문/반문으로 쪼개지고, 여기에 안철수 및 비박계 미통당인원들이 합쳐져서 제3의 정당 만들면 될 텐데, 대선이 2년밖에 안남아서 힘들 것 같습니다.

      홍준표는 어쩔 수 없이 입당은 허용하더라도, 절대 당권은 도전 못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는 진짜로 박근혜 시절과 어떻게든 결별하고, 태극기와도 좀 결별하고 스타트해야 하는데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김병준 때는 어떻게 좀 되는 것 같았었는데요. 문제는 이번에 김병준도 험지가서 져서 제대로 꼬였지요.

      홍준표를 출마시키느니 배현진을 출마시키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은데 보니까 배현진은 2년 후에도 대선출마연령이 안 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0.04.16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Winbright 님은 이제 블로그 접는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은 더럽고 힘드셔도 계속 건강히 운영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T.T

    • 해양장미 2020.04.1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간과 기력이 되는 이상은 계속 합니다. 정권이 워낙 부자되는 바람에 이런 곳 탄압까지는 일단 없을 것 같네요.

  4. realrealthing 2020.04.16 0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되게 절망스럽네요.

    쇄신에 대한 요구를 완벽히 수용하지 못한 야당
    부패와 비전문적인 행보를 가져가는 여당에

    국민들이 야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더 높았고, 여당에 대한 기대치는 보다 충족됐다는 말이 되는거지않습니까?
    (여당에 유리한 운동장에 대해서 반절 이상은 이해하고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당 야당을 선택해서 리스크만을 생각해보면 비슷하게 답이 나올줄 알았어요.


    (저출산 포기, 탈원전 주도, 4차산업에 대한 준비미비, 포퓰리즘 사회주의적 사고의 팽배)

    국가 재정을 각 분야마다 쏟아부어 청년세대의 짐이 얼마나 늘어날것인지, 각종 범죄를 부풀려 국민들의 선택인양 위장해서 어느정도의 자유도를 빼앗고 국가의 영향력을 키우려 할지 감이 안잡힙니다.
    대선도 586 운동권 권력이 명맥을 쭉 이어가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항상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대중은 정치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낮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저출산, 탈원전, 산업구조, 포퓰리즘. 이런 거 어느 정도라도 생각하면 정치 고관심층이에요. 보통은 전혀 안그렇습니다. 공보물 받고 나서야 투표 어디할까 생각하는 사람들도 진짜 많아요. 그럴 때 막말 터지면 확 기울지요. 거기에 미통당쪽 공보물 보고 '이 인간이 왜 여기 나와?' 라거나 '이 사람 누구?' 라고 생각한 유권자 굉장히 많을 겁니다.

  5. 퐁퐁123 2020.04.16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니 언젠가는 겪었어야 될 일이었습니다.
    180석을 국민들이 줬으니 이제 그 결과에는 변명도 하기 힘들겠지요.
    야당은 이제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만들어져야 합니다.
    더 이상 지지한다고 말하기 부끄럽지 않고 2030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야당이 생겨야 됩니다.
    이 나라가 아르헨티나행 급행열차를 타게 된 것 같아 너무 씁쓸하지만 언젠가는 겪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제 생업에만 집중해야겠네요.
    수십년후에 진짜 탈출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능력없고 돈 없으면 곤란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병준 비대위 때는 쇄신이 잘 되고 있어서 이런 거 안 겪을 수 있어보였는데 말입니다. 공천 이전만 해도 조국 전 장관 덕에 충분히 희망이 있었고요.

      부자된 민주당이 부자 몸조심으로 아르헨티나행 열차 운행 속도를 좀 늦춰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바보 비율이 매우 높은 정당이긴 합니다만, 바보만 모인 건 아닐테니 오늘만 사는 국정 계속하다간 자멸한다는 것도 아는 사람은 알겠지요.

  6. 23투혼 2020.04.1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게나마 눈을 붙이고, 몇술 뜨고, 출근하면서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네요. 새벽엔 그저 막막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상황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일단 일에 집중하려합니다. 일에 집중하면서 경력을 쌓고, 돈도 벌고, 그러면서 제가 하고 싶은 분야를 파려고 합니다. 제 삶에 집중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인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해변과 플로리다 오렌지가 새벽에 제법 어른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전 여기 남기로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이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며, 저도 조금이나마 여기서 공들인게 있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아니란 생각도 들구요. (여기 있음 적어도 태풍 걱정은 안해도 되겠죠.) 최악의 상황이 오면 받아들여야겠지만요.

    쉽진 않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힘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각자의 삶에는 충실해야 합니다. 현실은 빠르게 받아들일수록 좋고요.

      아직도 상황이 나쁜 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우리는 미리 이런저런 대비를 할 수 있을 겁니다.

  7. 초록빛나래 2020.04.16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이제는 인정해야합니다. 보수정당은 이제 중도층국민들에게도 버려졌다는 것을 그리고, 이 시간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아야합니다. 너무나도 많은걸 잃었기에 굉장히 고통스러울겁니다. 저번이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더 심한 고통이 왔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혁신해야합니다. 그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모르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과제입니다.

    윈브라이트님께서 블로그를 접는다고 하시는군요. 많이 봐왔던 블로그였고, 두 분덕에 많은걸 알아갔었는데, 한 분이 사라진걸 그냥 바라만봐야하니 정말 슬픕니다. 두 분을 보면서 저도 언젠가는 블로그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보다 지식이 더 많으신 분이 블로그를 접는다고 하시니 그냥 슬플뿐이네요

    • 해양장미 2020.04.16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례표 많이 받았어요. 버려진 거 아닙니다. 미통당이 선거를 엄청나게 못한거지요. 이 본질을 직시해야합니다.

      이번에 중도층이 미통당 즈려밟아준 건 태극기/전광훈하고 오래 놀은 박근혜 정권 총리 황교안 대표, 엄청나게 잘못된 노답 공천, 김대호 차명진 막말과 미수습 때문이지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윈브라이트님은 예전에도 한 번 접으려고 하셨는데, 총선때까지는 하는 걸로 생각을 바꾸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로긴댓글만 받으면서 하신 게 아니라서 여러 모로 힘이 드셨을 겁니다.

    • 초록빛나래 2020.04.16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천아니 막말처리라도 잘했으면 해볼만했을텐데 그게 안되는게 너무 원통할 따름입니다.

      기사를 보니 주호영이 원내대표가 될거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비판을 받기에는 어그로가 안끌리는 인물이라 다행이긴하지만, 문제는 존재감이 없다는겁니다. 지역구에서는 평판이 좋은 분이지만, 글쎄요. 원내대표보다는 국회의장,부의장이 어울리시는 사람이거든요

    • 해양장미 2020.04.16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공천 잘 하고 선거를 잘 했으면 황교안 체제로도 이겼습니다. 만약 김병준 비대위 때부터 잘해왔다면 대승도 가능했을 겁니다. 대패할 만하게 하니까 대패하는 겁니다.

  8. 2020.04.16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30~40대 전반이 그다지 이익을 보고 있는 건 아닙니다. 사회의 주류라고 하기도 어렵고요. 김대호가 어그로를 끈 게 문제였지요.

      2, 3.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 국가지도층이 지지세를 얻는 건 일반적이긴 합니다. 문제는 미통당이 어떻게든 같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충분히 못 보였다는 데 있습니다. 노골적으로 이 역병을 이용하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선거전략상 그건 영 좋지 않았습니다.

      4. 매도를 고려는 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5. 열심히 하시라고밖에는 다른 할 말이 없습니다.

      6. 유감입니다. 방법은 모릅니다. 부디 앞날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9. 2020.04.16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의 변화는 다분히 즉흥적이고 지속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2달 전에는 못한다 생각하던 사람들도, 지금은 잘한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위기는 체감하는 도중에는 못한다고 생각할거고, 체감을 못 하게 되면 다시 그 입장을 바꿀 겁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지금 힘든데 그게 정부 탓인 것 같은' 사람들이 힘들어서 현 정권을 비토하게 됩니다. 이 판단에는 정권의 이미지가 많은 영향을 줍니다.

  10. 황샬 2020.04.16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과를 보고나니 저나 해양장미님의 가치관이 틀린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재인수령님과 민주당, 수령님을 지지하는분들이 사실 옳았던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강력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속된말로 재 머리가 띵하더군요
    이기지 못하면 합류하라고 저도 이제 문재인수령님을 지지해야하나 싶습니다
    물론 비례표를 보면 아직 조그만 희망은 남아있긴한데 씁쓸한건 어쩔수없군요
    영국병에 이어 한국병이란 용어가 생기지않을까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멘탈이 나가는 전형적인 증상이십니다.

      옳은 건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건 변할 수도 있지요.

    • 황샬 2020.04.16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은건 변하지않는다라..좋은말이군요
      아마 현정권의 포퓰리즘정책도 선거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보는데 국민들이 빨리 포퓰리즘의 부작용을 깨닫기만을 바랍니다
      어쩌면 위기가 곧기회라고 180석의 초거대여당이
      브레이크를 모르고 폭주하다 체감부작용을 더 가속화 시켜줄지도 모르겠군요
      절대권력은 필연적으로 부패한다고들 하고요

  11. AN녕HA세YO 2020.04.16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월달에 여론조사 정부지지율 반등하기 시작하는거 나왔을 때부터 정신을 바짝 차렸어야 됬는데 결국은 이사단이 났군요... 30%에 달했던 부동층이 거저 표를 주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판까지 차명진 막말 가지고 김종인과 윤리위, 최고위가 다투는 건 희대의 워스트 퍼포먼스였습니다.

      참패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수준이었지요.

  12. 미사일샤워 2020.04.16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꺼무위키에 나온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1위에 대한 분석인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비례대표 1위도 우리만의 행복회로 아닌가 걱정됩니다

    다만, 지역구 등의 선거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미래통합당 자체가 원래 결집도가 높았고 특히 이번에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보수층이 강하게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 비례투표율이 비슷하게 나온 것이며 일부 진보층에서는 선거용 위성정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했기에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투표율이 저조했다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특히 진보층은 과거부터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정의당 등의 방식으로 전략적 투표를 해왔기에 이 정도의 차이로 민주당에 경고를 보내고 있다라고 해석하기엔 무리라는 반론 또한 존재한다. 또한, 정의당 같이 전국에 후보를 내지 않은 소수 정당이나 국민의당 등 비례정당 지지자들은 지역구를 뽑고 싶어도 투표할 대상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지역구 의석수 대비 정당투표율이 많이 못미치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 roo ney 2020.04.16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 돌릴 정도의 의의도 없긴 하지만, 경상도빨 운운은 헛소리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은 이번에 미통당 지지층이 많이 투표했지요. 민생당은 아예 0석이고 열린민주당은 득표를 많이 못했으니까, 더불어시민당도 꽤 결집을 한 득표를 받은 겁니다.

      경상도 이야기는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논외. PK는 박빙인 지역 많았고, TK는 호남으로 상쇄됩니다.

    • 황샬 2020.04.16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지지자들이 굳이 미래한국당에 표를 줄거같지는않네요.
      견제목적이면 정의당이나 국민의당에 줬을거라 생각이듭니다.

  13. 엘라니 2020.04.16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어떻게 될지가 너무 궁굼하네요... 금융 , 실물경제 정말 무섭습니다.
    자영업하는데 문재인 되고 나서 지금이 바닥인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니... 문재인이 최대 어디 파국으로 이끌지 날개에 부스터까지 달아준격이라 앞으로 너무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 블로그 운영 방침이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 멸칭사용을 금하고 있으므로 협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수정요청합니다.

      앞으로는, 일단 지난 3년하고 추세적으로 별 다를 거 없을 겁니다. 그냥 이대로 좀 더 빠르게 쭉 가는 거지요. 1년 반 정도 지나면 대선국면이니까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고요.

  14. 스프링스프링 2020.04.16 1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브라이트님이 블로그를 접는다는 충격에 티스토리에 가입한 대학생입니다. 가입 후 첫 댓글은 이것이 되겠네요.
    저는 그동안 평범한 20대 여성들처럼 진보적인 색을 가졌었고 생애 첫 총선에서 비례는 정의당을 뽑았으며 그 다음 선거인 대선에서는 위수문동을 뽑았습니다만 1년만에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근데 그것은 소득수도성장(대책없이 무리하게 내놓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안)과
    탈원전(세금 파티가 된 태양광사업),
    안보문제(한미일동맹을 거부하고 중국몽을 꿈꾸며 북한에게는 가장 많은 돈을 퍼주면서 삶은 소대가리라는 소리나 듣고 있는 심각한 안보위협상황)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저는 공약 보지도 않고 박근혜보다는 잘하겠지 라는 막연한 마음에서 뽑았던 것이었거든요.
    노무현의 친구이기도 하고요.

    제가 속은 이미지는 "독재정권에 항거하는 민주화열사"가 되겠네요.
    하지만 태극기부대를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서 그들이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 집단이라는걸 눈치챘고(오해하실까봐 미리 적는데 저는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박근혜를 딱히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더 큰 악을 보니 차라리 그때가 나앗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예요)
    통계청장을 경질하는 모습에서 반드시 망할 정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중국사에서 쓴소리는 멀리하고 듣기좋은 말만 추구하던 왕들은 하나같이 눈과 귀가 멀어 환관들이 주변을 장식해 결국 백성들에게 심판을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 정말 큰 기대를 했어요. 저는 간호학과이고 기본간호학 담당 교수님의 전공이 감염관리학이라 이 파트에 관심이 많아서 이 정부가 일은 1도 안하고 겉포장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제가 전두환과 문재인을 비교해서 후자가 더 나쁘다고 하면 다들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탱크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랑 전염병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전자는 가해자를 숨길 없고 후자는 숨길 수 있다는 차이만 있다는것 아닙니까 (1)
    심지어 29만원은 경제라도 살려놨는데 위수문동을 비롯한 운동권 세력들은 전문가를 찾기는 커녕 있던 전문가도 내쫒아서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고있잖아요 그런데 언론에서는 그 겉포장지만 칭찬해주더라고요. 예비간호사로서 속이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총선만 보고 참았는데... 제가 좋아하지도 않는 제1야당을 민주당의 폭주를 막아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뽑았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네요.

    이 타이밍에 사장님이 가게를 접어 해고된 알바의 마지막 월급까지 받게되어 막막한 미래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해양장미님은 이 나라가 어느정도까지 망할것이라고 보시나요? (2) 제가 지금 3학년인데 졸업하고 빚을 갚기 전까지 나라가 파산이라도 하면 한국장학재단에 빚진 수백만원의 돈은 어떻게 갚아야하며 학업은 어떻게 지속해야할지 눈앞이 깜깜합니다. (3)
    그리고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서 철수라도 하는 날이 올까요? (4) 지금 이 타이밍에 중국 전역에 역병이 퍼져 남의나라에 군대를 파견할 수 없다는게 굉장한 호재네요.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 제 2의 6.25나 3차대전을 걱정하는 날이 올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간호학과니깐 하는말인데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대 (치매안심센터 짓는다고 신규 간호직 공무원 무지하게 뽑았습니다. 박근혜랑 비교하면 10배는 될거예요. 과장 아니고 진짜입니다) 정책과 문재인 케어는 의대교수님들은 전부 다 반대하시고 간호과 교수님들도 절반정도만 찬성하세요.
    간호학과 학생들도 그 빚 다 우리가 3교대 뛰면서 몸우로 때우든지 세금 뜯기던지 해서 갚아야 한다고, 조국수호자들조차 반대합니다.
    현실적으로 문재인 케어가 폐지되는 날이 언제쯤 올거라고 예상하시나요? (5) 전 세계에서 칭송하고 오바마조차 배워가려 했으나 결국 실패했던 우리나라의 전국민 의료보험제도가 송두리째 날라가기 전에 빨리 저걸 폐지해야 사람들이 지금처럼 병원비 걱정없이 병원에 다닐텐데 제가 위에서 말했던 병크가 너무 커서 이게 묻히는 감이 크더라고요. 정말 아쉽습니다.

    위에 적었듯이 제가 20대 여자이다 보니깐 주변에 친문파가 너무 많아서(사실 제 친구들중에서 문재인 싫어하는 여자는 딱 한명 봤습니다 훠훠훠 하는 가벼운 농담도 못하겠어요) 나라가 이렇게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제 얘기를 들어주지 않아요ㅠㅠ
    답답해서 속에있는말을 토하듯이 쓰다보니 댓글이 굉장히 길어졌습니다...(6)
    문재인을 지지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는 의미도 있고요...ㅜㅜ
    물론 제가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타입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는 살아야 그보다 나은 미래가 왔을때 일을 착착착 진행시킬 수 있는것 아닐까 해서요...ㅎㅎㅎ ㅜㅜ

    해양장미님의 전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회 경제 정치적인 식견뿐만 아니라 전염병에 대해서도 일반인들에 비해 수준높은 글을 남기셔서 꽤 놀랐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엄청난 셀프털이까지 해가면서도 질문을 여러가지 했어요... 답변시간이 오래 걸려도 상관없으니깐 가난한 20대 대학생을 살려주시는 마음으로 6가지 생각에 대한 답글을 꼭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직 대깨문이었던 저를 완벽한 반문으로 바꿔주신것에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친구들이랑 정치얘기 안할거고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면서 종이신문 사 읽고 미래를 대비할 생각이예요. 만약 친문파나 20대 여성들의 생각이 궁금하시다면 비밀글로라도 언제든지 답글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제가 딱히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테지만 그래도 제가 드릴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두환도 직접 사람을 쏴서 죽인 것은 아니지요. 그렇지만 나쁜 사람이지요. 위수문동도 미심쩍은 이유들로 피해자들을 양산하였고, 세월호 아이들에게도 고맙다고 했으니 충분히 나쁩니다.

      (1) 추세적으로 하락 중이기 때문에 어디가 바닥일지를 먼저 알 방법은 없습니다. 반등을 하고 나야 그 이후에 알 수 있어요.

      (2) 그렇게 빨리 파산할 확률은 낮지 싶습니다. 미국하고 틀어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 정도로 망하면 어차피 거의 다 망하고요.

      (3) 그건 올 수도 있는데 북하고 관계가 일단 가시적으로 좋아져야 합니다.

      (4) 중국은 우리나라와 진짜 적대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그보다는 우리나라 권력자들이 지나치게 친중이 되는 걸 주의해야합니다.

      (5) 그나저나 절반정도나 찬성합니까? 그건 문제가 있네요.

      앞으로 재정 감당이 안 되게 되면 보장을 줄이거나 보험료를 올려야 하는데, 보험료를 많이 올리기는 힘들어요.

      (6) 정치적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정치적 발언을 하는 데는 아주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려운 작업이에요. 조심스럽게 공감 가능한 것부터 이야기를 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의견 환영하고 언제든 이야기해주셔도 좋습니다. 물론 다른 댓글을 작성해주셔도 좋습니다.

    • 2020.04.16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퐁퐁123 2020.04.16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썩고 무능한 친박표 보수세력이 망한거지 문재인과 현 여당에 저항하고 반대하던 사람들의 인생이 망한게 아니죠.
      저같은 사람조차 2번 찍기 망설여졌을정도니 이같은 결과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개노답 짓 한거에 비하면 비례는 분에 넘칠만큼 받았고 수도권도 초박징 접전지역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이번 기회에 친박과 노인들만 따르는 보수가 해체되고 대깨문들을 제외한 전국민들이 지지할 수 있는 야당으로 다시 재탄생되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젠 국민들이 우리 이니가 하고 싶은거 다할수 있게 만들어줬으니 이젠 정말 모든게 문재인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정권의 실력은 뻔하지요.
      스프링스프링님은 용기있고 잘못된 것을 남들보다 빨리 알 아챌 수 있는 통찰력 있는 사람입니다. 만으로 20대 남자인 저도 제 주변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 별로 한게 없는데 스프링스프링님은 주변의 엄혹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용기있게 잘못됐다고 생각한 것을 잘못됐다고 말하셨습니다.
      지금은 힘들고 슬프시겠지만 스프링스프링님의 이런 용기와 통찰력은 인생을 살면서 빛을 발하게 되실 겁니다.
      역으로 위기가 오면 제일 준비가 안되있을 확률이 높은 인간들은 이니를 굳게 믿고 현실인식을 전혀 못하는 대깨문들일거고요.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고 100년을 가까이 해야 하는 마라톤입니다. 그리고 스프링스프링님의 인생은 아직도 너무나 많이 남았습니다. 힘내세요.

    • 해양장미 2020.04.17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두환이 직접 광주가서 총을 쏘면서 학살같은 걸 한 게 아닙니다. 전두환은 군권을 쥐고 있어서는 안 되는 무도한 명령을 내린 죄가 있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아무한테나, 특히 미성년에게 그런 걸 함부로 보여주는 건 역시나 잘못된 것 같은데요. 하긴 효순미선 사건 때도 끔찍한 사진 아무 데나 게시해두긴 했었지요. 운동권들이.

      전교조가 득세하게 된 건 제가 생각하기엔 98년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 이전엔 세가 조금 약했지요.

      2. 제 블로그는 룰이 클린한 표현이라,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비밀글에서도 지켜주시면 좋고요.

      나라경제가 휘청할 때는 나름 여러 단계가 있습니다. 일단 바로 저번달에도 좀 위험한 순간이 있었는데, 미국이 통화스왚을 해줘서 일단 살았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금융위기 수습중입니다. 작은 규모지만 금융위기는 화재 같은 거라, 초기진화가 안 되면 엄청난 규모로 불타버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초기진화에 성공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일단 이번엔 미국에 도움을 받았다는 걸 염두에 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문제가 꽤 심각한데, 향후 가지실 직업은 분명 힘든 일입니다만, 우리나라의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구직을 못 하진 않으실 것 같습니다.

      3. 어디 거주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의원이 되어 유감입니다.

      미군이 철수하려면 종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니까 종전이 없이는 미군이 철수할 명분이 없는데, 종전이 이루어지면 그 때가 미군이 철수할 수도 있는 위기지요.

      4. 중국이 객관적으로 상황 파악 못 하는 나라긴 한데, 기본적으로 어디랑 전쟁 벌일 입장은 아닙니다.

      5. 나이들 잡수셔서 영 상황파악이 안되시는군요. 지금 60대면 90대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이 인구구조에 문케어 하면 30년 후에도 건보재정이 무사할 거라고 생각들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6. 아아. 그렇지요. 차아염소산 뿌리고 다니는데 그게 사실 별 효과는 없지요. 보기에 좋은 거지.

      무서운 건 싫으니까 다들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마스크는 쓰니까들 다행이라고 해야할까요.

      누구나 노력해서 더 나은 삶을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생에 대한 각자의 태도를 보고 맞춰줄 필요가 있습니다.

      타인을 설득할 때는 일단 내 감정을 가능한 가라앉혀야 합니다.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과, 서로 공감대가 없는 걸 이야기하는 건 기본적으로 많이 다른 행위인 것 같습니다.

  15. 윈브라이트 2020.04.16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젯밤엔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아침이 되어 글을 쓰고 완료 버튼을 누르고 나서야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오늘부로 일체의 블로그 활동을 접으려고 합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끊고 한동안은 제 현업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체력과 정신력을 보충할 시간도 필요하고요. 개인적으로 올해 초부터 더 일을 벌려놓은 것들이 있어서 더 여력이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양장미님 블로그를 처음 방문했던게 2015년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때는 윈브라는 이름으로 들어왔었지요. 블로그 글들을 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경제 관련 글들을 읽으며 경제에 대한 해양장미님의 식견과 지식에 감탄하기도 하였습니다. 덕분에 경제를 바라보는 저의 관점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개인 시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스트레스를 적지 않게 받았습니다. 해양장미님도 그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슷한 방향의 글들을 올리고, 의견도 공유하면서 제가 해양장미님께 알게 모르게 심리적으로 의지했던거 같습니다.

    떠나는 입장에서 이런 부탁을 드리긴 좀 그렇습니다만, 블로그에 좋은 글들을 계속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온라인 공간에 자유로운 정치적 공론의 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중도적 자유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제약없이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은 분명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입니다. 제가 괜히 남은 짐을 떠넘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길고 어둡고 추운 시기에 등불 역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길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6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정신력도 계속 소모되는 상황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가능한 정신적 소모를 줄이는 쪽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요. 안 그러면 계속 못 할 것 같으니까요.

      언제든 편하게 방문해주시고 마음의 부담도 일단 더시고, 소모된 기력을 보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16. 리버티12 2020.04.1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성적으로 받아들여야지 싶다 가도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김병준이 이번 선거때까지 당대표 권한대행 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뛰고요, 여기에 김병준도 용산에서 직접 선수로 뛰는 게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김병준 비대위 시절이 화두 제시 더불어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라는 이미지가 상당 부분 희석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확장성도 넓어졌고요.


    이번 총선에서 미통당의 패배 요인을 그래도 짚고 넘어가면, 황교안의 존재부터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첫 단추가 잘못 꿰졌다고 해야할까요. 황교안이 당대표가 되면서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라는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졌고, 원내대표였던 나경원을 제멋대로 불신임을 하면서 본질적인 계파갈등을 다시 불러일으켰고 통합마저 늦어졌습니다. 통합마저 늦어지면서 결국 선거 운동의 시작이 여당에 비해 월등히 늦어졌고, 여기에 공천 문제까지 겹쳤던 게 주된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라도 막말을 일삼는 친박과 극우, 군사정권의 우호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과감하게 내치고, 경제, 교육, 사회적인 실정들을 부각하고 좋은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면서 표를 주겠금 동정을 유발하는 방향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일반적인 대중들 사이에서 민중당보다 이미지가 더욱 나쁜 게 친박 군사정권의 후예자라는 걸 전혀 인식하지 못한 듯 싶고요.


    친박, 극우, 군사정권의 후예 세력들이 큰 목소리를 내고, 여기에 기존의 공천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적게는 수도권, 크게는 중도층과 부동층이 많은 충청권까지 악영향을 받으면서 개헌선까지 돌파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정치 저관심 부동층 중도층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은 과격한 걸 몹시 싫어한다는 교훈을 이번에도 망각했다는 것도 지적해두고 싶습니다. 제가 문재인지지자라고 하고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지지자들이 저보고 극우라고 몰아붙여도 끝까지 모양을 갖추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현실을 받아들이고요, 앞으로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방향을 보고 대처하겠습니다. 한 번쯤은 기회가 올 겁니다. 그때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야죠.^^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

    • 해양장미 2020.04.16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 인기가 좋은 상황에서, 노무현 시절의 실무담당이었던 김병준이 나서는 것과 박근혜 정권의 총리이자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이 나서는 것 사이의 이미지 격차는 엄청납니다. 우파들이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해서 문제지요.

      막판엔 좀 개선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뜩이나 이미지가 최악이던 황교안이 대표가 된 후 저지른 실수들만 나열해도 꽤 길게 나옵니다. 공천이 크게 잘못되면서 확 밀리는 모양새가 되긴 했지만, 조국사태 없었으면 그 전에 이미 지고 시작했을 겁니다.

      이야기해주신 것들 외에 또 중요한 게, 여전히 이 야권은 '협력할 건 협력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국익을 위해서라면 협력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도저히 협력할 수 없을 것 같은 여당이라도, 여당이 인기가 있는 이상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득이 됩니다.

      국가의 흥망성쇠와 같은 운을 각자가 어찌하기는 어렵겠지요. 우리는 그저 매번 더 나은 선택을 위해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을 뿐입니다. 열을 올려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이니, 감정을 소모하여 개선되는 게 없다면 소모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여유가 없을수록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력을 써야 합니다.

  17. 누나부트 2020.04.1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 탄핵때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람이 좀 됐다고 의사에게 직접 들었었는데, 이번에 직접 느껴본 것 같네요.

    유권자 상당수가 파시즘이니 펀드 사기, 삼권분립같은 복잡한 것을 잘 이해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납득이 안 됐어요.

    지난 몇주간 제 쪽에선 성과가 있긴 했지만 그 노력이 허사가 된 느낌도 들고 쉽지 않네요. 한국을 떠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 일이 아니어도 원래 항상 생각해 오던 것이긴 했지만 말이죠.

    부모님이 달러나 위안화를 사야 하지 않냐고 전화로 물어보시더군요. 어쩌면 저만큼 충격을 많이 받으셨을지도요. 머릿속으로는 그래도 부모님은 퇴직하고 세금과 연금으로 생활하니 그나마 낫지 않냐고 안심시킬까 생각하긴 했지만 말로 꺼낼수가 없더군요.

    대권주자들, 특히 김병준을 사지에 밀어넣은 결정은 매우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터무니 없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베팅이었어요. 지금 당선 의원들 면면을 보니까 갑갑하기만 하네요. 오죽하면 불출마하고 숨어있던 사람들이 희망이라고 주장하는 치들이 있겠습니까.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안철수나 오세훈도 재기의 기회를 주자는 말이 도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오세훈이 성공했으면 합니다만...자유시장 이념과 커리어의 고저를 함께하는 아바타 같은 존재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황교안이 자신 외의 대권주자들을 의도적으로 사지로 몰아넣으려고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정치를 모르는 황교안을 그런 방향으로 꼬드긴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을 거고요. 그 결과는 살아남은 게 탈당한 홍준표 정도라는 어처구니없는 것이고요.

      외화자산을 산다면 위안보다는 엔이지요. 엔은 준기축통화지만 위안은 아닙니다. 엔은 일본이 원하지 않아도 가치가 종종 너무 높아져서 일본을 힘들게 하는 통화지요.

  18.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건국 이후, 유럽의 19세기~20세기를 겪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식 군사독재를 벗어난 뒤 7월 혁명과 2월 혁명을 통한 형식적 민주주의의 완성, 그리고 경제성장률의 하락과 이로 인한 정치적 분열, 포퓰리즘의 창궐, 폭민(暴民)의 증가, 민주정의 무력화, 붕괴를 겪고 있습니다. 국제정세는 1차대전 직전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국내정세는 1차대전 이후 바이마르 공화국의 붕괴와 비슷합니다. 만약 개헌까지 된다면... 그건 수권법의 통과와 나치독일 제 3제국의 수립과 동급의 사건일겁니다.

    마르크스는 "역사는 두 번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포퓰리즘의 광풍과 함께 다시 한 번 파시즘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주사파들의 파시즘은 아주 우스꽝스러운 희극으로 막을 내릴 겁니다. 물론 그것은 외부인의 시선일테고... 그걸 겪는 우리는 매우, 매우 부끄럽고 고통스럽겠지요. 그리고 단기간에 끝날 일도 아니고요. 나치독일같이 극단적이고 호전적인 정권조차도 수립부터 붕괴까지 10년 넘게 걸렸습니다.

    보수세력이 절멸하기 전까지 저들은 폭주를 멈추지 않을겁니다. 한국이 점점 파시스트화 되고 동시에 친중화 된다면... 소련을 적대하기 위해 나치 독일과 함께 놀았던 핀란드 꼴이 날지도 모릅니다. 자국 우선주의로 점점 나아가는 미국이 언제까지 한국을 동맹으로 인정해줄지 알 수 없습니다.

    한국의 국내정세는 바이마르 공화국 붕괴 직전의 독일, 그리고 2차대전 직전까지 분열되어 있었던 프랑스 3공화국의 단점만 골라서 가진 듯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결말은 핀란드가 가장 유력하고요. 한국이라는 나라는 속된 말로 나대선 안되는 나라입니다. 국력으로 보나 지정학적으로 보나 말입니다. 하지만 이 정권과 광신적인 지지자들은 그것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지요.

    앞으로 한국은... 미국에 의해 큰 고통을 겪으리라 봅니다. 첨단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본사의 한국 외 해외 이전을 강요받거나 거부하면 각종 제재가 가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손실이 매우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생각을 못하도록 근본적인 국력을 약화시키려고 할겁니다. 미군이 철수할 일은 없겠지만 한국의 외교적 운신의 폭은 미국에 의해 강제적으로 제한될테고요. 중국이 패권 경쟁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전까지 말이지요. 동맹이 아니라 전진기지 취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파들의 반미정서가 어떤 식으로 반응할지 모르겠습니다. 막나가면서 미국하고 대립할지, 아니면 적당히 타협하여 미국-터키 수준의 관계가 될지. 하지만 분명한 건... 보수세력이 다시 부활하고 국내여론이 변화하지 않으면 미국이 이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은 인구학적으로 1985년에서 2020년까지가 전성기입니다. 이제 한국은 더욱 힘들어질겁니다. 일부 대기업들이 잘나가는 것만으로는 더는 버티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수입과 결혼이민으로 인해 일본만큼 드라마틱한 쇠퇴는 없겠지만, 국민들의 삶의 질은 향상되지 못할겁니다. 여기에 미국까지 한국에 호의적이지 않으면... 앞으로 1% 성장률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이 나라가 어디까지 떨어질까요...

    • 해양장미 2020.04.16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미국이 앞으로 우리나라에 어떤 태도를 가지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도 큰 혼란과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니까요. 한국도 이제 위수문동 정권 후기로 접어들고요.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던 트럼프의 교만한 고립주의는 현재 크게 실패 중입니다. 정권교체가 이루어진다면, 한국을 밀어내는 선택을 하지는 않을 걸로 생각하고요. 차기로 가장 유력한 이낙연의 경우 드러난 것만 보면 운동권같은 외교관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이제 자체적으로 경제가 좀 취약한 나라가 되어버려서, 미국이 그것을 이용해 한 번쯤 혼내주려 하게 될 위험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와 과제는 인구구조와 출산율이고, 빨리 이 답을 찾아야만 지속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일본보다 더 심한 인구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04.16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이 될 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바이든이 되더라도 미국의 대외정책은 대통령 1인이 어찌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 문제입니다(트럼프는 굉장히 예외적인 경우고요).

      바이든이 당선되고 트럼프만큼 하지는 않더라도, 이 주사파 정권이 계속 친중, 친북행보를 보인다면 미국이 그것을 얼마나 용인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낙연을 친문들이 가만히 놔둘지도 모르겠고요. 개인적으로 이낙연을 친문들이 용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보수는 지리멸렬했고 대선주자도 거의 전멸이니 신경쓰지 않고 내부 숙청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이든이 된다면 동맹관계 자체를 훼손하지는 않겠지만 IMF 때처럼 한국의 독자적인 행보에 제한을 걸 수 있는 경제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재선했을 경우는.... 어디까지 갈 지 모르겠고요.

      주사파들은 데모질에 학생회 탈취 같은 것만 할 줄 아는 놈들이라서 나라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점점 나빠지겠지만 저들은 여전히 선전선동으로 그걸 덮으려 들거고요. 그리고 그게 먹힐겁니다.

      저는 현재 한국의 인구구조나 경제적 여건이 일본의 90년대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을 겪었듯이 한국도 비슷한 상황에 빠지리라 봅니다. 일본은 90년대에 야당의 정권 장악과 수많은 내각교체기를 거치고 난 후 고이즈미에 이르러서야 나라꼴을 수습했지요. 한국도 보수가 부활하려면 정말 짧게 잡아도 10년은 걸릴 겁니다. 어쩌면 영영 죽어버릴지도 모르고요. 그러면 이 나라는 정말 끝장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0.04.16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면 외교 노선을 크게 변경할 수 있을 겁니다. 말씀대로 트럼프가 예외적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정상화가 일어날거란 말이지요.

      이제 이낙연은 곱게 죽을 위치는 아닙니다. 종로에서 일방적으로 이겼고, 총선 대승에 대한 공도 있는 상황이고, 호남의 지지도 있고, 이제 진문 아니면 이낙연에 붙을 겁니다.

  19. 오골오글 2020.04.16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통합당은 무슨일이있더라도 젊어져야합니다. 오늘 이준석의 낙선 인사글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며 인정을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더이상 보수가 '공산주의, 종북 ,좌파' 같은 단어를 위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백번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의 보수는 이상하게도 아무런 가치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사실상 반공주의로 부터 꾸준히 밥을 얻어먹고 기생하던 이상한 정당이었죠. 삼당합당만 봐도 대체 무슨 가치적 연대가 있었습니까. 그런 이상한 상황이 그대로 이어져 나왔죠.

    이준석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필히 당선되는 것이 미통당에는 상당히 좋았을겁니다. 무조건 젊은 정치로 가야합니다. 그래야 미래가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배현진의 당선을 상당히 고무적으로봅니다. 당의 이미지 쇄신에 상당한 역할을 할것으로 고려됩니다. 사실 실력이 의문이었는데, 최재성 상대로 송파에서 상당히 잘했습니다. 정치적 능력도 꽤 있는것으로 사료됩니다.

    현실적으로 보수당은 향후 10~20년간 집권 가능성이 없습니다. 인구구조가 작살이 났고, 사회 주류가 이미 민주화세력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중도 층도 보수에대한 환멸을 거둬드릴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정말 바닥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그런면에서 대권주자들이 모두 작살이 난게 오히려 호재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향후 대통령은 이낙연이 되는게 그나마 정말 나은 형국이겠네요. 그래도 민주당 내에서는 꽤 보수적인 인물이니..

    미래통합당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는 몇가지 없다고 봅니다. 일단 또 당명이니 당색이니 바꾼다고 난리만 않았으면 합니다. 전당대회를 미루는 한이있더라도, 제대로된 비대위 체제를 운영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사한 김병준을 다시 쓰는것도 좋다고 생각하지만... 정 상황이 어렵다면 정말 싫지만 안철수를 쓰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힘을 합쳐야하니, 미래통합당에 백고초려를 해서라도 데려온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래도 혼자서 6%는 하는사람이니..
    비대위원들이나 최고위원도 재계의 외부인사를 최대한 영입하거나 당내에서는 새보계 인물들 위주로 편성하는게 미래를 위해 좋아보입니다. 하태경이 이번 선거를 이후로 상당히 입지가 커질것으로 보입니다.

    • 오골오글 2020.04.16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까 말했던 보수의 반공주의가 더이상 먹히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친북경향이 높아졌다느 단순한 이유보다 민주당이 '친북색채'를 상당히 벗어던졌다는 것 더 잘 설명이됩니다..

      물론 저를 비롯한 이 곳의 수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대중들의 시선이 그러합니다. 민주당이 '통합진보당'과 손절(황교안의 작품이죠) 한 이후부터 대중들에게는 '민주당은 "종북"까지는 아니다 ' 라는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를 보수도 충분히 활용했어야합니다. 그래서 저는 통합과정이 정말 정말 마음에 들지않았습니다. 선거 시즌이 되기 한참전에 최소한 조국사태 전에는 무조건 극우세력을 위시한 친박들은 내쫓았어야합니다. (사실 황교안이 당대표가 된순간 게임은 끝난거죠. 오세훈이 무조건 되었어야 하는데요.) 공천배제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당권정지를 했어야 합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친박정당으로 빠지게 만들었어야합니다. 그렇게 미통당=/=친박정당의 이미지를 만들었으면 결과는 달랐을것입니다. 실제로 친박이 미통당에 얼마나 남아있느냐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공화당이 진짜 '극우' 미통당은 그정도는 아니게 인식 되었을테니까요. 민주당-통진당 처럼요.

    • 해양장미 2020.04.17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차명진만 안 터졌어도 이겼을 것 같습니다. 노원같은 험지에서 그 정도 성과를 내고 있는 거니까, 어느 정도 인정해 줘도 좋을 겁니다.

      저는 보수당이 이번에도 제대로만 했으면 이겼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미래를 암울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진짜로 바닥부터 시작할 수 있으면 금방 다시 일어설걸요. 그걸 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요.

      구성원들이 기득권 지키고 싶고, 편하게 가고 싶으니까 자꾸 꼬이는 겁니다. 그래도 이 쯤 졌으면 조금은 변해야 하겠지요.

      아, 제 블로그는 비속어 사용은 지양함이 룰이므로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 오골오글 2020.04.17 07: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대한 부드럽게 쓰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된 모양입니다 ㅠ

      유의하겠습니다.

  20. 프린지 위버 2020.04.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스팸필터 때문에 안된다고 해서 탈퇴했다가 재가입했습니다.
    총선 결과를 보고 이제 신라젠, 라임 같은 범죄가 그냥 묻혀버릴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서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입법부는 완전히 장악당했고, 이제 윤석열 총장님도 조리돌림 당하고 끌려 내려오시겠죠...

    저는 국민들이 민주당의 횡포를 보고 견제 심리가 발동할 거라 생각했지만 우리 편에 X맨이 너무 많았나 봅니다. 이낙연이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대선도 가망이 없어 보이고요.

    심판의 날은 언제나 올까요........

    • 해양장미 2020.04.17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팸필터가 영어 네임을 잘 거릅니다. 예전에 영어 네임으로 스팸글 작성하려다 필터에 걸린 사람이 많아서요.

      국민들은 견제심리로 미한당을 비례1당으로 만들어줬습니다. 그 정도 해줬으면 미통당이 반반싸움은 갔어야 합니다. 이번 총선은 미통당이 못해도 너무 못한 겁니다.

      심판의 날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요.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21. 복서겸파이터 2020.04.17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찬은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 인터넷은 점령군들 투성이군요. 한번도 누려본 적이 없을 만큼 강한 권력이 가장 오만한 자들에게 들어갔으니 미통당은 납작 엎드린 체 세대교체만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발 홍준표부터 어떻게 처리해주었으면 좋겠는데요. 벌써부터 투쟁에, 대선에....좋은 말이 입에서 안나옵니다.

    • 해양장미 2020.04.17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현진이 나이만 되면 홍준표보다는 차라리 배현진이 대선 출마하는 게 진짜로 나을 겁니다. 후년 대선에서 나이가 살짝 안 되는 게 문제지요. 이번 기회에 만 40세 규정 뜯어고치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미통당은 일단 해산해서 최대한 상대를 방심시키는 게 최선의 전략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연 할까 모르겠네요.

    • 복서겸파이터 2020.04.17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 비대위도 괜찮을거 같아요. 해산도 괜찮은 방법이네요.

    • 해양장미 2020.04.17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비대위 맡으면 좋지요. 그러면 반쯤 해산이나 다름없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중도 부동층 이야기

정치 2020. 4. 14. 02:4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ioSE7ANk4E

 



 

 엄밀히 말해, 간접민주정체에서 진정한 민의는 선거로만 표현될 수 있습니다. 여론조사를 자꾸 여기저기 도입하면서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지만, 나는 여론조사의 오류를 좀 더 진중하게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여하튼 투표는 시민의 정치색을 표현하는 거의 유일한 방식이기에, 나는 각자의 정치지향은 선거로 판단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유권자를 제외하면 최근 8회의 선거에서 투표를 어떻게 했는가로 속칭 보수 지향이냐, 민주/진보 지향이냐, 중도냐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도랑 스윙보터는 다른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으나, 어떻게 생각하고 뭐라고 말하건 간에 계속 보수계만 찍으면 그 사람은 보수 지지자인 거고, 계속 민주당계만 찍으면 민주당계 콘크리트인 겁니다.


 

 최근 8번의 선거가 기준인 이유는, 총선 3회와 지선 3, 그리고 대선 2회를 기준으로 하는 게 편의상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8회의 선거 중 보수당계와 민주/진보당계를 찍은 회수가 4:4거나 5:3 정도라면, 그 유권자는 확연한 중도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실제 계산에는 교차투표도 있고, 중도적인 후보나 정당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찍은 본인만큼은 어떤 지향이었는지 대략 알 수 있지요.


 

 내 생각에 어느 정도 중도적인 유권자가 지나치게 편향되지 않은 지역에 거주할 경우, 적어도 6:2 정도는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TK나 호남 거주자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 상황이 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 선거에서 변수를 만드는 건 주로 4:4에서 5:3 정도의 유권자들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6:2 정도의 유권자. 7:1이나 8:0 정도의 유권자는 거의 변수가 안 되는데, 투표를 하다 안 하다 하는 사람들은 그 나름대로 변수가 되긴 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8회의 선거에서 4회만 투표한 유권자(무효표 투표도 안 한걸로 계산)4:0 정도로 완전히 편향적이어도 변수가 되지요. 괜히 정치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서 포지티브 선거가 중요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희망을 보여줘야 지지자들이 투표하러 투표장에 옵니다.



 나는 지난 8회의 선거에서 5:3 유권자였습니다. (사전투표는 했지만, 아직 본투표일이 되지 않은 이번 총선은 제외) 그러니까 나는 중도층입니다. 향후 10년쯤 지나면 중도층이 아닐 수 있겠고, 앞으로도 계속 요 몇 년 같아서는 아니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만, 지난 세월은 그러하였습니다.


 

 중도 지향이 더 좋은 유권자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중도가 아니면서 본인을 중도라 생각하고 자칭하는 사람들이 많긴 합니다. 그러나 한쪽으로만 편향된 투표를 해 온 유권자는 중도층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선거결과를 좌우하는 유권자는 중도 유권자고, 이 중도 유권자를 이해할 수 있어야 선거를 예측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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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3투혼 2020.04.1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 무투표에 3번 무효표, 2번 미통당계, 1번 민주당계를 뽑았네요. (그러고보니 20대 때 저도 투표를 많이 안했네요.) 이걸 보면 저도 생각보다 스윙보터 성향이 있군요.

    한국 정치사가 워낙 다이나믹한지라, 향후 어느 정당을 밀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는 스윙보터로 사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드네요. 정치인에 한두번 속아봤어야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4.14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혼님 같은 투표 패턴을 가진 유권자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 무효표 비율이 높고 무투표 비율도 있고, 거기에 스윙보터니까요.

      특정 정치인이나 정당에게 권력을 몰아주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행동이 어찌 되건, 유권자는 언제든 스윙보터가 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 콘크리트가 점령한 지역은 발전이 더뎌요.

  2. 윈브라이트 2020.04.14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2년 총선/대선 때는 새누리-박근혜, 14년 지방선거에선 새누리(광역)-민주(기초), 16년 총선때는 민주당(지역구)-국민(비례), 17년 대선은 안철수, 18년 지선은 무소속-자한당-바미당 나눠 찍었습니다. 이번엔 통합-한국당이고요.

    투표 역사만 보면 저는 스윙보트/중도 유권자라고 생각합니다만, 탄핵과 문재인 집권 이후 제가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우경화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pure중도라고 하긴 어렵고 중도보수에 해당하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4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16총선에서 스윙보팅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랬던 유권자가 많았지요. 16년에 민주/진보계를 찍었던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미통당으로 많이 돌아올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저도 시간이 지나면 보수계에 투표한 기록만 남게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뭔가 정알못/콘크리트 유권자/지역구 변수가 아닌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어진 것 같아요.

  3. 우동닉 2020.04.14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4지선까지는 민주당계-진보 쪽 위주로 표를 주다가 16총선때는 지역구를 민주당-비례 국당을 찍었었습니다. 17년 대선은 안철수, 18년 지선은 자한당-자한당-바미당을 찍었습니다. 이번에는 미통-미한당이구요.

    정치에 대한 관심은 최순실 사태를 기점으로 가지게 됐습니다. 그 전까지 한 투표는 의무감으로 투표장에 가서 그냥 막연하게 던진 표들이었지요.

    국당을 민주당계로 친다면 저는 6:2, 국당을 민주당계로 치지 않는다면 스윙보터 성향 쯤은 되겠네요.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보수에서 최순실 사태 시즌 2가 터지지 않는 이상, 미워도, 밥값을 못하더라도 보수정당을 찍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민주당이 이름값을 할 때까지는요.

    • 해양장미 2020.04.1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예전에는 민주/진보계에 투표하는 성향이었습니다. 그런데 혁통찬탈과 박원순의 등장 등을 계기로 투표성향이 변했습니다.

      위수문동 일당이 확고한 권력을 잡기 전에는 그래도 스윙보팅이 가능했는데, 그들이 권력을 잡은 후에는 아무래도 불가능해졌지요.

  4. 셀레우코스 2020.04.14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년 지선 비례 : 자한당 나머지 : 더민주 를 찍었으나 이젠 지역구 미통당 비례 국민의당에 표를 주려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4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에 투표하시는군요. 저는 미한당을 찍었습니다. 주변에는 미한당이나 국민의당을 찍는 게 좋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셀레우코스 2020.04.15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한당은 전주혜가 정말정말정말정말 싫어서 찍지 않았습니다. 국민의당은 비례 4번 김근태를 꼭 당선시켜 주고 싶어서 찍고 왔습니다.

  5. 2020.04.14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복서겸파이터 2020.04.14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젤 앞에 있는 여론조사는 이번게 아니지요? 저번 총선 예상인가요?

  7. 가챠전문가 2020.04.14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런 기준에 따르면 지난 선거까지 8:0 유권자였습니다. 그 힘들다던 06지선 07대선 08총선까지도 열우당-정동영-민주당 찍었던 골수 민주당지지자죠. 그런 저조차도 이 정권, 이 당은 도저히 안 된다고 돌아설 정도로 엉망입니다. 세부정책에 대한 반대를 넘어서서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느낄 정도로 전체주의적이고 위험한 사람들이 현 정권과 현 집권당, 그 지지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내일 투표는 제 투표역사상 최초로 지역구는 미통당을 가고, 아마 비례는 아직 제3당의 가능성을 믿고 있는 만큼 국당을 줘볼까 합니다. 저같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14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콘크리트를 돌아서게 만드는 게 위수문동 정권의 위엄이군요. ㅎㅎ

      저도 혁통찬탈 이전에는 민주당계 지지층이었는데, 이명박 시절 힘들게 당을 지키고 싸우던 사람들이 밀려나고, 폐족과 운동권이 손을 잡고 부활해 박원순 같은 부류와 함께 찬탈하는 걸 보면서 심한 회의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완전히 돌아서게 된 계기는 2012년 대선 직후 위수문동의 처신에 있었고요. 당시 위수문동은 민주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었습니다.

      중도적이고 자유주의적이었던 민주당의 일면은 이후 위수문동 일파의 민주당 사당화에 의해 박근혜 집권시기동안 소멸하게 됩니다. 유감스럽게도 위수문동은 정치쇼에 능한 인물이어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은 이걸 눈치채는 게 너무 늦었고 지금도 눈치 못 챈 사람들이 많지요.

  8. 초록빛나래 2020.04.14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년 총선때 무소속 주호영(수성을)/국당 18년 지선때 한국당/바른미래당 올해는 국당 미한당 중에서 고민하다가 미한당에 표를 줬습니다. 16년국당을 민주당계로 편입한다면 5:1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분들에 비하면 제가 보수정당의 콘크리트는 맞는거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4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TK거주이시라 아무래도 주소지 영향을 받으실 겁니다. 아직 8회 투표를 안 하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총선, 지선 같은 건 주소지에 따른 영향을 꽤 받게 됩니다.

  9. Palaiologos 2020.04.14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도로 스릴 넘치는 선거는 없었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 민심인지 밝혀지는 선거입니다. 더군다나 제 인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선거는 이게 처음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깨문 덕분에 멍청해보여도 남미국가의 평균 지력보다 높다고 생각합니다.(남미 비하의 의도는 없습니다.) 제발 현명한 선택을 해주셧길 바랍니다. 만약 여권이 이 선거에서 이긴다면 대한민국은 이전의 대한민국과 아예 다른 나라 일 겁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구조를 생각해보면 대한민국 국민들은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근 시일내에 겪을 겁니다.

    최선의 경우로 미래가 펼쳐지길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내일 이 시간에 저도 해양장미님도 마음 편하게 개표 방송을 보면 좋겠습니다. 해양장미님도 저와 같이 행복 회로 가 이미 불 터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일 선거 개표방송이 끝날 즘에 글을 쓰실 거 같은데 그때 웃는 얼굴로 뵙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04.14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아보면 매 선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이번 선거는 과거 그 어느 선거보다도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개표는 비례표 용지가 워낙 길어서 오래 걸린다고 합니다. 밤잠을 좀 설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10. 페네트라티오 2020.04.15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오 오늘입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공화국으로 남을지, 좌파 포퓰리즘에 휩싸인 동아시아의 베네수엘라가 될지는 오늘 선거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매우 높은 사전투표율은 분명 심판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민주당과 똑같이 오만하고 안이합니다. 반면 보수층들은 그야말로 벼르고 있고요. 역대급으로 높은 적극투표층이 그 증거입니다. 그리고 20대 남성과 50대가 확실한 승리를 보장해줄 열쇠가 되어줄 것이라 믿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절벽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물극즉반 이라 하였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고도 하였고요. 저들은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분노한 유권자들이 저 파쇼들에게 철퇴를 내려칠 것입니다. 부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모든 민주시민들이 한 표를 행사해주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5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대하였던 심판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다하지 않았기를, 이 자유민주국가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명한 시민들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11. 떫은사탕 2020.04.15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깨문들의 양념질과 갈수록 민주당을 싫어하는 마음이 커져서 저는 제가 보수가 되었나, 이제 스스로 중도라고 하지 말아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해양장미님의 포스트를 보고 생각해 보니 최근 8회의 선거에서 제가 보수당만 찍은 선거가 고작 두 번이더라고요. 대선에서는 각각 문재인과 안철수를 찍었었고, 민주당만 찍은 게 두 번입니다. 나머지 두 번의 지선에서는 당을 섞어서 찍었고요.
    아직은 중도라고 말하고 다녀도 되겠다 싶네요.

    제 주변에서는 정권에 대한 민심이 워낙 나쁜데 여론조사나 들리는 이야기들이 영 좋지 않아 불안하니다.
    부디 내일 저녁에 웃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 해양장미 2020.04.15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현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는 시민이라면, 당연히 이 위수문동 정권과 집권여당을 심판하고 싶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중도적인 정치관심층 유권자라면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간접민주정에서 투표는 유일하게 유효한 민의의 표현방식입니다. 민주 시민들은 이 명제를 증명해야합니다.

  12. 슬램 이글 2020.04.15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266188

    끝까지 양념질하는 언론이군요. 아니 오마이뉴스가 언론으로 인정해주는 사회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도대체 아무 네티즌이나 올릴수 있는 막말하면 블로그 글보다도 못한 전문성을 기성언론과 같은 대우를 받는게 말이 됩니까?

    정말 주위가 불타고 곡소리가 나는데도 잘한다는 악마의 하수인들을 내일 심판해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04.15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마이야 어차피 유사언론 아니겠습니까. 김어준이 특별히 대접받는 시대니 오마이도 기성언론과 같은 대접을 받아도 이상할 건 없겠습니다만, 시대가 이상한 겁니다.

  13. Rightist 2020.04.15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양천갑입니다. 이번에 사전투표 첫날 출근 전 부모님과 함께 미통당/미한당에게 표를 주고 나왔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투표함 봉인지가 길바닥에서 발견되는 관리의 취약함이 발견되어서 참 걱정입니다. 설마 조작하지는 않겠지요? 그건 그렇고 이번에 미통당/미한당이 승리한다면, 종로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황교안 대표의 대선가도는 쭉 이어지겠네요.

    • 해양장미 2020.04.15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24724&ref=A

      투표함 봉인지 관련한 조사 보도는 이러합니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투표함을 건드리는 건 난이도가 가장 높은 부정선거방식이고, 걸렸을 경우 뒷수습이 지극히 어렵기 때문에 바보가 아닌 이상 안 할 겁니다. 그런 거 아니라도 이미 자잘한 파울을 많이 저지르고 있는 것 같고요.

      미통당/미한당이 승리하고 종로에서 황교안이 졌는데 오세훈이 광진에서 이길 경우, 대선주자는 오세훈이 될 겁니다.

  14. 리버티12 2020.04.15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 방금 투표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전투표를 많이 해서 그런지 정작 투표장에는 사람들이 없어서 저 혼자 하고 나왔습니다. 실물로 본 비례 용지는 투표용지가 어마어마하게 길더군요.^^;


    저는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주신 방향으로 투표했습니다. 민주당 후보의 공약은 말할 것도 없고, 미통당 후보의 공약도 지난 번과 똑같은 재탕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누가 덜 나쁜가에 초점을 두고 투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역구는 미통당, 비례는 국민의당에 표를 던졌고요. 다만, 마음 한 편에 씁쓸한 감정이 남았는데요, 지난 대선때도 총선때도 그랬지만, 지금보다 더 좋아져서 이런 식의 정략적인 투표는 가능한 안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특히, 호남에 있는 지인들에게는 지역구는 민생당, 비례는 국민의당을 권유를 했습니다.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의 예시를 들면서요. 다른 건 몰라도 박지원, 박주선, 천정배, 정동영, 김동철, 조배숙, 유성엽 등이 민주당 후보들을 상대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번에 투표한 주제는 바로 문재인지지자들을 위해서였습니다. 문재인지지자들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정의당에 대한 건강을 해칠 정도로 취한 것 같아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역구와 비례에서 제 한 표를 행사했고요.


    해양장미님,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고, 이후의 일은 침착하게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두산 베어스 팬으로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말했던 김인식 감독과 함께 했던 시간은 참으로 행운이었습니다. 내일 상쾌한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D

    • 해양장미 2020.04.15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아진다면 향후 아주 조금씩 좋아질 수 있을 겁니다. 아마 계속 덜 나쁜 쪽에 투표해야 할 거고, 그러면서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해야하겠지요.

      민생당이 비례표를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얼마나 득표하는지는 봐야겠네요.

  15. 2020.04.15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5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수문동이 정권 쥐고 돌아서셨군요. 그런 유권자가 많았으면 좋았을텐데요.

      이번에 국민의당에 비례 주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이 몇 석 확보할지도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브금

 

https://youtu.be/pHaLZBxJMdc

 



 

 이번 총선에서 어떤 분들은 자신의 지역구에 마음에 드는 후보가 있을 것이고, 어떤 분들은 찍을 사람이 없고 불만족스럽다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이 나주시화순군 유권자가 아닌 이상 그래도 이 지역구보다는 나은 편일 겁니다. 그 어떤 지역이라도요.


 

 어쩌다 이런 대참사가 났나 하고 일단 나주시 및 화순군의 역대 총선 기록을 봤는데요. 나주화순은 호남이라 해도 예전에는 그렇게까지 민주당 일색인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15~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나주시와 화순군은 지역구가 달랐는데, 화순군과 보성군이 한 지역구였고 나주시는 독립 지역구였습니다.



 15대 선거에서는 신한국당 후보가 나주시에서는 34.59%, 보성화순에서는 33% 득표합니다. 국민회의 후보보다는 득표가 많이 밀렸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이미지만큼 극단적으로 기울어진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16대에서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들의 대결이 되었고, 민주당 후보들이 이겼습니다. 이 때부터 한나라당의 세가 확 줄어드는데, IMF 거치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이 되면서 김영삼 정권 / 신한국당 쪽에서 일하던 사람들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향이 생긴 걸로 보입니다.

 

 17대부터는 보성군이 빠지고 현행처럼 나주시와 화순군이 한 지역구가 됩니다. 그런데 17대에 나주화순에서 당선된 무소속 최인기 전 의원은 김영삼 정권 당시 농림부 장관을 지냈고 15대에도 신한국당 나주시 후보로 나와 34.59%를 득표했던 그 후보였습니다. 그러니까 나주에서도 보수 라인 후보가 당선되었었단 말이지요. 심지어 그 노무현 탄핵 역풍때 말입니다.

 

 그런데 이후 최인기는 2005년 민주당에 입당합니다. 열린우리당이 아니라 노무현 정권, 분당 당시의 그 민주당입니다. 그리고 18대에는 민주당으로 출마해 압도적인 표차로 독주하여 당선됩니다.


 

 19대 때는 최인기가 공천을 못 받습니다. 그래서 그에 불복하고 무소속 출마하여 양강구도를 만드는데, 승리한 쪽은 당시 민주통합당에 공천 받았던, 16대 나주시 국회의원을 지낸 배기운입니다. 17대에는 무소속 출마했던 최인기가 배기운을 꺾었었고요. 그러나 19대 승리 이후 이후 배기운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합니다. 그리고 2014년 보궐선거가 있었는데, 여기서 문제의 새민련 후보 신정훈이 등장합니다. 이 때 최인기가 신정훈에 밀려 출마를 못 하게 되지요.

 


 전남쪽에 연고도 없고 이해도 부족한 내가 신정훈에 주목하게 된 건 지난 총선 때입니다. 당시 현역이던 신정훈이 국민의당 후보 손금주와 맞붙었는데, 당시 나주화순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이 손금주 후보의 자원봉사 연설원 김씨를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었습니다. 그래서 연고가 없는 나도 신정훈 후보의 약력을 살펴보게 되었는데, 터무니없게도 전과 5범이었고 죄목도 좀 화려해보여서 잊을 수 없는 이름이 되었지요. 그래도 4년 전엔 손금주가 이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경선에서 신정훈이 이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몇 차례의 선거에서 의미 없는 득표를 한 미래통합당은 이번엔 나주화순엔 후보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민생당도 후보를 내지 않았지요. 그래서 이번 나주화순 지역구 후보 상황은 이 모양이 되었습니다.


 

 이 후보군이 끝입니다. 더 없습니다. 진짜로요.


 

 이 중 신정훈은 일단 전과 5범입니다. 각각의 범죄들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명이 있긴 하나 전과 5범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비범합니다. 거기에 지난 총선에서는 집단폭행사건까지 있었다보니 더더욱 비범해보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비범한 후보는 이번 정권 들어 청와대비서관도 했었지요. 그래도 이번 총선에선 아예 라이벌이 없다 보니 아마 신정훈 후보는 확실하게 당선될 겁니다.


 

 민중당 안주용 후보는... 일단 민중당이 어떤 당인지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구 통합진보당입니다. 그러니까 그 이석기가 있던 그 당 맞습니다. 그리고 안주용은 그 당의 현 공동대표입니다.


 

 안주용 후보는 자신의 범죄경력에 대해 나름대로의 소명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소위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범죄기록을 볼 때 년도를 잘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1986년의 기록은, 진짜로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전과가 쌓였다고 볼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안주용 후보는 1988년과 1991년에 국가보안법으로 2건의 전과가 생겼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노태우 정권 때 국가보안법 위반을 2건 저질렀다는 말입니다. 김영삼 정권 들어 특별사면복권되었고요. 많은 분들이 의외로 잘 모르는 사실인데, 실제 학생운동권이 가장 흉악하던 최전성기는 노태우 시절이었습니다. 임종석이 임수경을 방북시키던 해도, 운동권의 흑역사로 꼽히는 설인종 고문치사사건과 동의대 사태가 벌어졌던 해도 1989년이었지요. 물론 이내창 변사 사건이나 이철규 의문사 사건도 1989년의 사건이긴 합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조만진 후보는 불과 전과1범입니다만, 위의 두 후보보다 더 주목해볼만 합니다. 범죄경력부터 볼까요? ‘도주차량’, ‘집단흉기등상해’, ‘청소년강간등의 죄목으로 전과 1범입니다. 요약해보면 청소년을 강간하고 흉기를 들고 상해를 저질렀으며, 차량으로 도주하기까지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대한 해명도 없습니다. 이런 사람도 총선에 나옵니다. 더 황당한 건 조만진 후보의 경력은 전 서울동부지방법원 총무과 청원경찰이라는 겁니다. 정말 뭐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조만진 후보의 재산목록 신고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조만진 후보, 재산이 500만원밖에 없습니다. 재산 있다고 신고한 전액은 4500만원인데, 그나마도 직계존속이 4000만원 있는 거고 본인의 재산은 겨우 500만원입니다. 그런데 이 경력. 대체 어떻게 총선에 나온 걸까요? 허경영의 국가혁명배당금당, 대체 뭐 하는 정당인지요?


 

 이상이 21대 총선의 나주시화순군 국회의원 후보 명단입니다. ... ... 내가 나주시민이나 화순군민이 아니라 일단 다행이라고 해야겠습니다. 일단 나주 자체가 참 문제가 많은 노답도시이기도 하고요... 덕담을 해주기도 참 힘들어서 그저 동정의 시선만을 보내겠습니다.



 

 여담인데 이번 총선은 완전히 막장이라 전과 5범 신정훈도 딱히 독보적이지 않습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최다 전과자는 한국경제당 비례4번인 최종호입니다. 전과 18. 그 다음은 안산 단원갑에 출마한 민중당 김동우 후보와 민중당 비례대표 2번 김영호입니다. 10. 주요 양당+위성정당에서 최다 전과자는 이번에 부산 사하 을에 출마한 미키루크이상호입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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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玄狼 2020.04.11 0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혁명배당금당...... 정말 닥치는대로 후보를 모아서 내더군요. 어머니가 공약 보고는 황당하다고 하면서 그 돈을 어디에서 조달할거냐고 기가 차다고 하더라고요
    뭐. 저희 쪽은 한의사 후보지만요. 근데 정말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허경영은 지금 사이비 종교로 장사하고 여성후보를 기준에 맞추어 내서 8억 타갔다던데요. 애초부터 사기칠려고 정당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1 0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진짜 전국적으로 지역구 후보 다 냈더라고요. 돈 많이 들 텐데 참... 허경영의 사이비 종교 교주 노릇이 제법 쏠쏠한가 봅니다. 미통당도 나주화순은 포기했는데 배당금당은 후보를 냈습니다...

      그리고 여성추천보조금은, 그런 게 있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됩니다. 그런 걸 타먹은 유일한 정당이 국가혁명배당금당이기도 하지요. 제도가 있는 거나 타먹은 당이나 답이 없습니다.

  2. 2020.04.11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1 0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적질이 가능하게 룰을 만든 것들이나 그걸 진짜로 도적질하는 것들이나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나주화순은 16~19대는 계속 민주당 VS 무소속 구도였습니다. 저번에는 민주당 VS 국민의당이었고요. 그러다가 이번에 무소속이 안 나오고, 민생당도 세가 쪼그라들어 포기하니까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실질적으로 거의 전과5범 단일후보가 출마한 거나 다름없어진거지요.

  3. 윈브라이트 2020.04.11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만약 저기 살았더라면 지역구는 무효표 던지고, 비례만 한국당에 투표했을 겁니다. 그래도 제 지역구에는 그럴듯한 통합당 후보가 나와서 기대를 좀 하고 있습니다. 약간 밀리는 편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없진 않아서요.

    • 해양장미 2020.04.1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무효표 던져야지 다른 방법이 없지요. 나주는 가뜩이나 풀 과제도 많은데 정치적으로도 많이 꼬이는 것 같습니다.

      지역구민들이 좋은 후보는 알아보고 표를 줘야 합니다. 유권자들이 투표를 잘 해야, 정당도 유권자를 보고 정신을 차립니다.

  4. 투혼23 2020.04.11 0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든 생각인데, 정치 성향이 고착화되는 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나주뿐만 아니라 왠만한 전남 지역이 다 저럴텐데, 그저 안타깝네요. 호남이 발전이 더딘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정치도 한몫 하는것 같습니다.

    본문의 마지막 사진을 보니 참...'그 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정의당과 민중당도 뒤에서 많이들 더럽게 노셨네요. 이러면서 소외받는 계층을 위하네, 사회 정의가 어쩌네...하...

    되도 안한 감성팔이에 시민들이 더는 휘둘리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1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페널티가 꽤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쪽으로 고착화되면 답이 없습니다. 민주당 정치인들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정직하고 올바른 방식으로 지역 등 무언가를 발전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뽑는 사람들은 애초에 그런 현실적인 내용들을 잘 안 보기도 하고요.

      정의당은 세세히 못 살펴봤는데, 민중당은 워낙 상태 심각하고, 민주당도 군면제나 음주운전 비율이 미통당 대비 꽤 차이나게 높습니다. 본격적으로 윤리를 내다 버린 위선자 정당이 되었지요. 그래도 된다는 걸 제대로 깨달았고요.

  5. 떫은사탕 2020.04.11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급하신 미키루크 이상호가 출마한 사하을 지역구 유권자입니다. 조경태가 압승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커뮤니티 여기저기에서 은근슬쩍 격전지다,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말들이 나오더군요.

    얼마 전에 사하구 마스크 무상배포건으로 문제가 있었는데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기 전에 민주당 소속 시, 구의원들의 요청으로 마스크가 부산항에 입고된다는 말이 흘러나왔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 '이상호가 해냈다' 는 문구가 박힌 사진이 떠도는 걸 저도 받았거든요. 미통당 소속 구의원들은 모르는 내용을 민주당 소속에만 알린거라 관권선거라는 말이 나왔고요. 현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입니다. 그런데 이런 걸 아는 사람은 소수이고 '이상호가 해냈다'는 사진을 본 사람은 많습니다.
    하필 배포한 마스크가 중국산 일회용마스크라 품질문제가 불거져 나왔습니다만, 크게 이슈되지는 않았습니다. 지역 맘카페에서 품질문제를 제기한 글에는 이거라도 주는 게 어디냐, 줘도 문제냐, 필요없으면 나한테 달라며 득달같이 옹호하는 댓글에 진화되었고요.
    이 건으로 사하구 주민들에게 이름은 확실히 알린 거죠.

    조경태가 4선을 하는 동안 지하철과 해안 정비 사업 등 굵직한 일들을 해냈고 지역구에도 자주 출몰(?)하며 오래 살았다보니 공약도 더 디테일해서 조경태가 질 거라 생각은 안 합니다. 민주당 지지하는 사람들도 조경태 깔 때 지역구 일로는 깔 게 없으니 황교안과 친하게 지내서 마음에 안 든다 식으로 까더라고요.
    (오히려 민주당 소속 구청장은 일 못한다고 엄청 까입니다. 미통당 싫어하는 사람도 전구청장이 미통당 소속이라 좀 그렇지 일은 잘 했다며..)
    그렇지만 민주당 하는 짓이 치졸해서 짜증은 납니다.

    마침 이상호가 전과 7범에 그 중 음주운전이 두 건이나 있으니 저는 그쪽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1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호는 작전에 능한 인물입니다. 악명이 높지요.

      그래도 어차피 조경태한테 쉬운 선거가 얼마나 있었겠습니까. 예전에 민주당 소속일 때 민주당 부산에서 전멸해도 혼자 살아남던 인물 아닙니까. 아무리 이상호가 작전을 펼쳐도 이겨낼 수 있겠지요.

  6. 1257 2020.04.11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한해선 투표 포기를 처음부터 고려할 수 있는 지역보다 선거 며칠 전에 뜬금없이 투표권을 사실상 박탈당한 부천 병같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좌절감이 심하지 않나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저건 너무 심하군요. 제가 저기 산다면 호모 사케르가 된 기분이였을겁니다.

    • 해양장미 2020.04.11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천 병도 참 안되긴 했습니다. 차명진도... 좀 쓸데없이 강성이고 말조절을 잘 못 하는데 유감입니다.

      그리고 차명진이 좀 극단적인 우익쪽 지지를 받고 있다 보니까 당내에서 깔끔하게 처리가 안 된 것도 골칫거리다 싶습니다.

  7. 내복9 2020.04.11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박기 제대로 해서 날로 먹는 전과 5범 후보는 정말 행복하겠군요 물론 번거롭게 투표장 왔다 갔다 할 필요도 없는 나주 시민들이 더 부럽습니다 지역주의 구태정치에도 장점이 있는 줄은 몰랐군요

  8. Exywell 2020.04.14 0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군 미필자, 전과자출신은 최소 전과자출신은 선거출마금지 규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ㅜㅜ

이번에도 사전투표했습니다.

정치 2020. 4. 10. 12:0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N1AT9vlAXo

 

 



 

 나는 사전투표제 실시 이후 항상 사전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쪽이 좀 더 투표하기 수월한데다, 사전투표를 안 할 경우 본투표일에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지거나 하여 투표를 못 하는 경우들을 주변에서 봐 왔기 때문입니다.


 

 사전투표의 부정선거가능성 의혹은 매 선거 때마다 야권에서제기되곤 합니다. 4년 전에는 민주당 지지층 쪽에서 그런 문제제기를 했었지요. 이번에는 반대고. 그런데 투표함 바꿔치기나 누락 같은 건 많은 부정선거 방식들 중 가장 어렵고 리스크도 큰 방식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안 할 방식이랄까요.

 


 이번 사전투표는 평소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우한 사스(COVID-19) 때문에 평소보다 집에 사람들이 많은 것도 한 원인이겠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체화된 상황에서 본투표일의 혼잡을 피하고 싶은 심리들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관외투표가 많았습니다.



 투표장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야합니다. 투표장에 가면 일단 체온을 재고, 손소독제를 손에 바르고, 1회용 위생장갑을 끼게 됩니다. 그리고 투표장에 가는데, 비례표 용지 길이가 실제로 보니 꽤 압박이 있습니다. 이 길이 때문에 실제 기표하기가 영 안 좋습니다.


 

 실제 투표를 해 보니 민생당이 비례표에서 이익을 좀 얻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례표 용지에 더불어민주당이 없고, 최상단 기호3번이 민생당이기 때문입니다. 열린민주당도 표를 꽤 얻을 것 같은 게, ‘민주당이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잖습니까. 모두가 이번 비례투표 현실을 이해하고 투표장에 오는 게 절대 아닙니다.


 

 유권자 여러분, 이런 어처구니없고 불편한 투표는 4+1 협잡체의 반민주적인 선거법 날치기로 인해 이리 된 것입니다. 심지어 근래의 대표적인 악법, 민식이법도 세트메뉴였습니다. 원내교섭단체라는 룰과 여야합의의 원칙을 깨고, 민식이법 감성팔이로 국민들을 속여 선거를 이렇게 망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 민생당, 정의당에게 그 책임이 있습니다. 반드시 투표로 심판해주십시오. 그리고 또 찍어서는 안 될 정당이 있다면 열린민주당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존재 자체로 대한민국 민주정체에 대한 모독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민주정체가 지켜지느냐, 대한민국이 서방 자유국가로 남을 것이냐, 대한민국이 미래가 있고 번영하는 국가로 남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모두들 반드시 최선의 투표를 해주십시오. 아직 우리에게는 민주국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4.10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0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7 민주화 이후 우리나라는 최악의 민주정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에서 막을 수 있다면 참으로 다행일 것입니다. 현명한 국민들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2. 성세자생정 2020.04.10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반드시 저 최소한의 기준도 선도 없는 소위 진보정당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로 지금 이길수 있을만한 형세인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미통당은 안그래도 통합및 공천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본격적으로 선거 드라이브에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그나마도 통합당만의 색과 장점을 어필하기보단 막말수습에 쓸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물론 지든 이기든 최대한 야권이 힘을 가져야만 친문 홍위병의 패악질이 우리 시민들에게 끼칠 해악도 완화되고 정치적 재건이건 개인적 탈출이건 준비할 시간이라도 벌수 있는 상황이니 투표는 반드시 할거지만요.

  3. 반문우파 2020.04.10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방금전에 사전투표했습니다

  4. 투혼23 2020.04.10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가 태어난 곳에서 제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분들도 저와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을 모아 기회가 남아있을때 잡읍시다.

  5. O44APD 2020.04.10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업이 좀 밀려서 정치에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투표하고 왔습니다.

    대통령부터 시작해서 제가 사는 지역구까지 부정선거를 나이브하게 생각하고 정치 깡패들을 동원하던데, 존망이 달린다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6. 뽈라악 2020.04.10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의 수많은 유권자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인민민주주의의 갈림길 앞에 서있습니다. 저는 주저없이 자유민주주의를 향하는 길로 투표했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20.04.10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OVID 때문에 선거 당일 투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람들이 사전투표에 더 많이 몰릴 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사전투표율이 꽤 높습니다.

    특히 서울 종로 투표율이 눈여겨볼만 합니다. 다른 서울 지역구보다도 여기가 훨씬 투표율이 높은게 의미하는 바가 있을거 같습니다. 종로 다음으로 높은 곳은 동작입니다.

  8. uRumi 2020.04.10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생당이 제일 위에 있는거보고 손학규가 저걸 노리고 바민당에서 난리를 쳤나싶었습니다
    이름도 민생당이라 민주당지지층을 가져올거같더군요
    비례당이 너무 많으니 민주당이랑 한국당이 어디인지 사전에 정보가 없으면 엉뚱한곳에 표가 많이 가겠더군요
    몇몇비례정당은 그걸 노리고 당명까지 지었구요
    비례당목록이 지금 우리나라 정치수준을 보여주고있는게 참 슬프네요

    • 해양장미 2020.04.10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생당이 나름 20석 정당이고, 그 20석 정당이 비례당을 따로 안 내니 비례표 용지에서 최상단이 되었습니다. 어쨌든 원내진입은 할 것 같아요.

  9. 2020.04.10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초록빛나래 2020.04.10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5일에 투표하려다가 오늘 사전투표하고 왔습니다 수성갑에서 이제 그분 얼굴은 안봤으면 합니다. 수성을에 있으신 '그영감'은 볼 확률이 높아서 우울하네요. 전체적으로 사전투표비율이 굉장히 늘었습니다. 저는 지선때 나오지 않고, 그저 무력감과 절망감으로 인해 숨어있던 그분들의 저력을 이제는 보여줄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틀 전까지 우울해져서 포기직전까지 갔다가 포항 억지 막말로 인해서 저또한 분노감에 휩싸여 투표를 했습니다. 부디 이런케이스가 많기를 바랄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0.04.10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 포기해선 안 됩니다.

      일단 오늘은 대구가 다른 지역보다 투표율이 낮았습니다. 대구시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만, 좀 더 기운들을 내주셨으면 합니다.

    • 초록빛나래 2020.04.10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기하지 않습니다 내일 부모님이랑 친척들 지인들을 어떻게든 보내야겠습니다. 이번 선거 꼭 투표해야합니다. 마지막에 티비나 인터넷을키면 웃는 얼굴로 댓글을 달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4.10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대구시민들께 기대를 걸고 있겠습니다.

  11. 둥둥구리 2020.04.10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날엔 못 하고 오늘도 아침밖에 시간이 없어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사전투표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12. Palaiologos 2020.04.11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투표했습니다. 지역구는 이준석이 출마한 노원병입니다. 전직 노원 구청장인 김성환이 맞상대라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제 한 표가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제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 나라를 떠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고향이 수령님의 지배를 받고 시민이 아니라 인민이 사는 나라가 되는 건 못 참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구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우리모두 포기하지 맙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 해양장미 2020.04.11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원이 지역분할이 이전하고 다르게 되면서 이준석이 어려워졌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게 맞는다면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끝까지 포기없이 전진해야합니다.

 브금

 

https://youtu.be/oR-15_4BmaQ

 





 

 이런 게 정리되어 나와서 비평 좀 하겠습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공약은 비판할 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민주당을 막연하게 지지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보셨다면, 이 기회에 현실정치를 어느 정도 감 잡으시길 바랍니다.

 



1. 경제산업재정


2년 내 K-유니콘기업 30개 육성

우량 벤처 연 200개 선발

 

: 유니콘기업을 정부가 자의적으로 육성할 방법은 없고, 섣부르게 자의적으로 육성하려 들면 더더욱 안 됩니다. 현 정권은 벤처기업 육성에 관심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기본적인 뜻에 비해 실천의 진정성이나 현실을 균형 있게 보는 시각이 부족하여 투자대비 성과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유니콘기업 숫자는 11개입니다. 쉽게 늘어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앞으로 2년 내 30개를 육성한다는 공약을 냈습니다. 당연히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만약 2년 후 한국의 유니콘기업 숫자가 41개가 된다면, 우리나라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의 유니콘기업 보유국이 되는데, 속사정 좀 아는 분들 중 현재 우리나라 벤처 상황이 그 정도로 좋다고 알고 계신 분 있습니까? 더구나 유니콘기업이라는 게 기업가치 추산 $10억 이상의 비상장기업인데, 이 기업가치 추산은 얼마든지 뻥튀기가 가능합니다. 유니콘 기업에 버블이 없다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이런 공약은 경제금융벤처를 잘 모르는 유권자들을 작정하고 낚기 위한 낚시성 공약입니다. 사기에 당하지 마세요.

 



2. 경제산업재정


공공상품권 2배 발행

소상공인 보증 공급 확대

 

: 공공상품권 같은 거 늘어나면 공공재정은 나빠지고 누군가가 특별한 이익을 봅니다. 이건 외우시면 됩니다. 반드시 누군가는 냠냠 맛있게 해 드신단 말입니다.

 

 소상공인 보증 공급 확대하겠다는 건,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장사가 잘 될 만한 조건을 만들어줄 생각은 전혀 없는 게 민주당이다 보니, 부실채권이 늘어날 걸로 생각합니다.

 



3. 환경

 

그린뉴딜 기본법 제정

 

 그린뉴딜같은 어감을 가진 건 기본적으로 진보쪽의 주요 수익 창출 아이템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지저분한 게 꽤 엮여있다고 전제해야합니다.

 




4. 청년

 

청년신혼 맞춤형 신도시

청년 주택 5만호 공급

 

 어느 신도시건 가보면 청년 신혼 바글바글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슬럼이 있지요. 집권여당은 이런 문제들 해결할 생각 전혀 없고, 베드타운 더 만들어서 어디서 이익 챙길 생각이 한가득입니다.

 

 청년주택 5만호 같은 건... 청년들이 집이 없어서 설마 세를 못 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 들어갈 집은 어디에나 많습니다.

 



 

5. 농림해양수산

 

농어촌 의료복지 확충

 

 이 무책임한 정권이 건보재정 감당을 향후 어떻게 할 지 감이 1도 안 잡힙니다. 이 정권과 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관련하여 현실적인 고민과 문제의 심각함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6. 교육

 

국립대 반값등록금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인상

 

 이 정권과 여당은 재정을 마음껏 쓰고, 생색은 본인들이 내고, 이익은 본인들이 챙길 생각만 언제나 머릿속에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