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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06 June을 맞이하여 21
  2. 2021.02.26 적란운 29
  3. 2021.01.16 아무튼 내 탓은 아님 22
  4. 2021.01.12 K-주식시장 파멸의 징조 21
  5. 2020.08.20 줍줍의 때가 다가옵니다. 24

June을 맞이하여

사회 2021. 6. 6. 17:2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70iezyXHZE

 

 

 

1. June의 Birth Stone은 셋이 꼽힙니다. 진주, 문스톤, 그리고 알렉산드라이트. 이 중 진주는 누구나 알 거고, 문스톤은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거고, 알렉산드라이트는 못들어본 분이 많을 겁니다.

 

 알렉산드라이트는 크리소베릴이라는 보석 중 컬러체인지 효과를 가진 것을 특정해 알렉산드라이트라 부릅니다. 크리소베릴은 보통 노란색에서 녹색 사이의 투명한 보석인데, 알렉산드라이트는 자연광에서는 짙은 청색에서 청록색으로, 백열등이나 촛불 아래에서는 붉거나 보라색 계열로 보입니다. 실제 가벼운 다색성 또는 현저한 다색성을 가진 보석은 종종 있습니다만, 크리소베릴의 경우 알렉산드라이트 쪽을 굳이 탄생석으로 꼽고 있습니다.

 

 크리소베릴은 때때로 묘안석이 나오는데, 그래서 시판되는 크리소베릴은 크게 넷으로 나눕니다. 크리소베릴, 크리소베릴 캐츠아이, 알렉산드라이트, 알렉산드라이트 캐츠아이입니다. 일반적인 크리소베릴이나 알렉산드라이트의 경우 투명감이 있는 것을 다각으로 커팅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캐츠아이는 보통 동글동글하게 캐보션을 해서 사용합니다. 진주도 동글동글한 보석이고, 문스톤도 보통 캐보션 가공하여 사용하는 만큼 6월의 탄생석으로 알렉산드라이트를 꼽을 때도 어쩌면 알렉산드라이트 캐츠아이를 선정하려고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담으로 크리소베릴과 베릴은 다른 보석으로, 그냥 베릴이라고 하면 녹주석을 뜻합니다. 베릴 계열은 색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녹색인 건 에메랄드. 하늘색에서 바닷물 색이면 아쿠아마린. 연한 노란색이면 헬리오도르. 투명한 핑크색 계열은 모거나이트. 진한 노란색이면 헬리오도르 또는 골든베릴. 드물게 붉은 건 빅스바이트 또는 레드 베릴. 에메랄드와는 다르게 아쿠아마린처럼 투명한데, 아쿠아마린에 비해 녹색이 많은 경우 그린 베릴. 아쿠아마린에 비해 청색이 진한 경우 블루 베릴. 색이 아예 없으면 고셰나이트. 다소의 색깔을 지니고 있지만, 색이 분명하지 않으면 팬시 베릴이라 부릅니다. 보석상에서도 종종 크리소베릴과 베릴을 혼동합니다만, 다른 보석입니다.

 

 진주는 아름답지만 굉장히 약한 보석입니다. 성분은 조개껍질하고 같고, 사람 몸에 닿으면 필연적으로 손상되며 그다지 단단하지도 않습니다. 경도가 2.5~4.5에 불과합니다. 경도가 낮은 보석은 악세사리로 하고 다닐 경우 반드시 손상에 주의해야합니다. 진주 이미지가 우아할 수밖에 없는 게, 진주 악세사리 찬 채로 험한 일 하면 진주 다 손상됩니다.

 

 문스톤은 흔히 일반 문스톤과 레인보우 문스톤(래브라도라이트)이 같은 보석의 다른 종류로 취급됩니다만, 광물로 보면 조금 다른 광물입니다. 일반 문스톤 중 블루 문스톤이 레인보우 문스톤보다 비싸고, 레인보우 문스톤은 문스톤을 닮았을 뿐 실제 발색은 다채로워서 좀 다른 보석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문스톤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건 블루 문스톤이 달빛처럼 청백색을 띠니까 그런 이름이 붙은 겁니다. 그리고 문스톤도 묘안석 효과를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각자 해당되는 탄생월의 Bitrhstone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대체로는 복수 지정되어있습니다. 나열을 해드리자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영국, 유럽 본토에서 각기 좀 지정이 다른데 다음 목록은 대략 합친 겁니다.

 

Jan : 가넷 계열 (가넷은 종류가 많습니다.)

Feb : 자수정

Mar : 아쿠아마린, 블러드스톤, 산호

Apr : 다이아몬드, 쿼츠

May : 에메랄드, 크리소프레이즈, 경옥

Jun : 진주, 문스톤, 알렉산드라이트

Jul : 루비, 카넬리언

Aug : 페리도트, 스피넬, 사도닉스

Sep : 사파이어, 라피스라줄리, 아이올라이트

Oct : 오팔, 투어멀린

Nov : 토파즈, 시트린, 앰버

Dec : 터키석, 탄자나이트, 지르콘

 

 그리고 어쨌든 Jun-Stone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2. 도로명주소 몇 년 사용 후 생각입니다.

 

1) 기존 지번주소는 규칙성이 부족했습니다. 도로명주소로 바꾸면서 보다 규칙적으로 변했고, 체계화된 장점은 있습니다. 체계 자체가 철거-건축 등에 강하기도 합니다. 일단 물류에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간 건 이미 들어간 거라 과거의 비판요소.

 

2) 큰 문제는 도로명주소에서 처음에 동, 리 표기를 뺀 것입니다. 도로 수는 동/리 수보다 비교불가하게 많은데다 긴 도로는 타 지역까지 가볍게 넘어갈 정도로 길기 때문에, 동을 언급하는 쪽이 대략적인 위치파악이 쉽습니다. 특히 시골지역에서는 리 단위가 도로명에 원칙적으로는 기본표기가 되지 않고, 읍 단위만 표기되는데 그야말로 아집으로 만든 주소입니다. 실제로는 동, 리 단위까지 표기하지 않으면 불편하고, 실질적으로도 이제 괄호를 써서 간략하게 법정동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도로명주소에서는 숫자로 표기되는 행정동을 표기하지는 않아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은 1동부터 8동까지 있는데, 행정동 지번주소 표기에서는 주안1~8동을 구체적으로 표기합니다만, 도로명주소에서는 법정동에 해당하는 주안동이라고만 괄호 안에 부차적으로 기재합니다. 동네에 따라, 경우에 따라 행정동명을 주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 도로명주소는 현재 법정동만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3) 도로명주소는 맹지에 있는 건물이나 토지에는 적용 불가합니다. 즉 지번주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건물에 대한 부가적 주소체계입니다. 예를 들어 가건물을 세우게 되면 도로명주소를 신청해 부여받아야 주소가 나옵니다. 부여받지 않으면 지번주소만 있습니다.

 

4) 활자 표기시 도로명주소는 동/리가 제대로 표기될 경우 지번주소보다 모든 면에서 낫습니다. 그러나 구두로 전달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번주소 쪽이 경우의 수가 적고 명료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인근 거주자가 동 이름을 잘못 듣는 일은 없고, 숫자도 XXX-X 또는 XXX-XX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잘못 전달되거나 여러 번 반문하는 일이 적습니다. 그런데 도로명주소는... 예전에 살던 주택 하나를 예로 들자면 지번주소로는 XX구 XXX동 XXX-X X층으로 끝인데, 지금은 XXXX로 XX번길 XX-X X층입니다. 적어 놓으면 별 차이가 없는데, 말로 전달하면 잘못 전달되기 훨씬 쉽습니다. 음식배달을 시킬 경우 배달앱을 쓰면 문제가 적은데, 전화주문하면 음식점에서 잘못 듣기가 쉽지요.

 

5)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뭘 쓰건 거기서 거기입니다. 단지 규모가 일정 이상일 경우 아파트만큼 주소 찾기 쉬운 곳이 없지요. 다만 이 경우에도 굳이 보면 도로명보다는 지번주소가 쉽습니다. 동 이름으로 아파트를 부르는 게 도로 이름으로 부르는 것보다 쉽단 말이지요. 어차피 몇 동 이상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도로명주소 잘 안 쓰기도 합니다. 아파트만 사는 사람들은 사는 주소 지번도 잘 모르지요.

 

6) 도로명주소 체계에서 동을 뺐기 때문에, 적잖은 경우 검색접근 자체가 안 좋습니다. 예를 들어 XX동 XXX로로 검색하면 쉬울 것을, 그냥 XXX로로 검색을 하면 엄청나게 긴 목록이 뜬다거나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한 번에 구체적으로 검색이 되면 다행인데, 가끔 안 되고 목록에서 직접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00년대 초반에 전화통화와 대중교통으로만 처음 가보는 곳에 찾아가야 하는 업무를 잠시 했었습니다. 그 땐 네비고 스마트폰이고 아무 것도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갈 수 있었던 것은, XX동에 찾아가려면 대중교통 뭘 타야 하는가? 로 묻다 보면 결국 찾아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이라는 체계가 없으면 그런 식으로 찾아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근처까지 간 후에는 도로명주소로 세부주소를 찾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만. 동 이름이 없는 도로명주소만으로는 네비검색 없이는 근처도 못갑니다.

 

8)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주소가 3개 있습니다. 법정동 지번주소, 행정동 지번주소, 도로명 주소.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하는 곳이면 앞 둘은 상관없는데, 일치하지 않는 곳이면 둘 다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특히 도로명 주소는 현재 법정동만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동명을 주로 사용하는 지역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3. 요새 고현정 전 남편이 음식을 두고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챙겨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음식은 소중한 것이고, 살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나 또한 본래의 형상이 살아있는 음식물을 앞에 두면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짜장면이나 짜파구리 같은 걸 앞에 두고 이야기하기엔 뭔가 부적합한 기분입니다만.

 

 

 

4. 지난 포스트에 미국의 테이퍼링이 빠르면 올 4분기일거라 이야기했는데요. 판단을 수정합니다. 빠르면 올 3분기부터 할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에 대해 시장이 그다지 민감하지 않아서, 빨리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 민감하지 않다는거고 우리나라는 아닐수도 있지요. FED는 우리나라 사정따위는 안중에 없습니다.

 

 

 

5. 쇼비니즘의 끝은 대체로 몰락인데요. 나는 그 매커니즘을 다음과 같이 추정합니다. 사실 어떤 국가가 진짜로 잘 풀리면, 대중이 쇼비니즘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각자의 삶이 만족스럽다면 나랏일이나 민족 같은 게 알 게 뭡니까. 내 가족, 내 친구 챙기면 되는 거지요. 나도 우리나라의 정치/사회/경제에 어떤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면, 정치에 별로 관심가지지 않았을 겁니다. 쇼비니스트들도 일상에 부족함이 있으니까 쇼비니즘에 빠지는 겁니다. 그런데 쇼비니즘에 빠지게 되면, 그 때부터는 우리나라가 잘 될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에 국가적 불안요소와 위험에 대해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나는 부동산 영끌과 동학개미도 어느 정도 쇼비니스틱한 행위의 일환으로 봅니다. 우리나라 앞날이 지금 믿을 만 한가요. 국내 부동산 영끌하고 동학개미 빚투하게요. 단기적으로야 괜찮을 확률이 높습니다만. 초보가 제 때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투자에서 매도는 매수보다 어렵습니다.

 

 

 

6. 82년생 김지영 세대가 키우는 자녀는 보통 이제 첫째가 초등학생입니다. 이 세대는 사회적 이미지에 비해서는 페미니즘에 그다지 깊게 물들지 않았으나, 이전 세대에 비해 자녀를 한층 더 과보호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보여 그 점이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또한 이전 세대에 비해 이 세대 엄마들은 내가 내 인생을 희생해서 아이를 키웠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더 강한 보상심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자녀들은 부모가 자신을 버렸거나, 아동학대를 일삼지 않은 이상은 미안하고 고마운 줄 알아야 합니다.

 

 

 

7. 우리나라의 부채 뇌관 중 하나가 전세보증금입니다. 전세가가 내려갔을 때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경우, 그 주택은 매물이 됩니다. 그런데 전세가가 내려갈 정도로 주택가격이 내려온 상황이면 매도 자체가 잘 안 됩니다. 갭투자 주택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임대인은 원금 전부 손실은 물론 그 이상의 손실을 떠안아야 합니다. 갭투자라는 게 선물옵션과 흡사한 면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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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란운

정치 2021. 2. 26. 08: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Pe4G9BiIc4

 

 

1) 금융시장이 혼란스러워지니까 곳곳에서 헛소리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금융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가장 오해하기 쉬운 게 채권에 대한 건데요. 채권은 가격과 금리(수익률)가 반대입니다. 채권 보유자들이 채권을 내다 팔면,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수익률)는 올라갑니다. 이건 원리가 좀 어려워서 제대로 이해하시려면 채권공부를 따로 하셔야 합니다. 일반인 기준으로는 그냥 외우는 게 편하고요. 근래 미국 10년물이 계속 오르는 건, 시장에서 채권 보유자들이 10년물을 내다 팔거나 안사기 때문에 오르는 겁니다. 파월판 양적완화라는 건 연준이 이 10년물을 채권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면서 10년물 채권가격의 하락세를 억제하여 금리(수익률)가 오르는 걸 막는 거고요. 그래서 연준이 개입할 때마다 10년물 금리가 확 하락하는 걸 장중에 자주 볼 수 있어요.

 

 

 

2) 그런데 요지는 연준이 사기로 한 채권 액수 및 실질금리 정도가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현재의 투기적인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일반적인 기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일드커브컨트롤(YCC) 이야기도 나온 지 오래고, 연준이 조절하는 실질금리의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도 작년 봄부터 있었습니다만, 연준은 단 한 번도 그 쪽에는 기대를 가지게끔 발언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풀어서 설명하면 연준이 하는 양적완화 수준을 늘리지 않고, 현 수준으로 이어나가겠다는 겁니다. 연준은 너무 큰 버블을 만들 생각이 없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이 이상 시장에 개입해서 추가버블을 만들고 싶지 않은 게 연준의 입장입니다. 이미 현 수준의 버블도 미국과 연준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테이퍼링을 하지 않아도,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유지해도 미국채 10년물 시장금리는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러다보면 결국 단기에 해당하는 2년물 금리도 올라가게 되지요. 참고로 밑에 보이는 +8.37%은 어제부터 오른 걸 반영하는 게 아닙니다. 0.13%에서 0.18%로 하루만에 오른 겁니다.

 

 

 

 

3) 연준이 하는 드리블은 난해한 작업입니다. 연준은 자산시장의 버블을 원하지 않고, 풀린 통화가 소비되어 고용이 개선되고 실물경제가 성장하길 바랍니다. 이는 주식 투기자, 특히 PER가 높고 시클리컬하지 않은 나스닥 기술주 투기자들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이지요. 주식시장에 풀린 돈은 누군가 이익실현을 해야만 그 돈이 실물시장으로 흘러갑니다. 현명한 투자자들이 먼저 기술주에서 이익실현을 하고, 누군가는 탐욕스럽게 투기를 하다 잃을 것입니다. 유동성 회수는 투기꾼들의 눈물과 아우성과 함께합니다.

 

 

 

4) 내가 우리나라 주식시장 버블에 대한 경고를 시작한지 45일 정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그 때는 유동성으로 더 간다는 주장이 대세였지요. 그 사이 심지어 공매도 금지도 연장되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아직 공매도 재개까지는 꽤 남았지만, 시장은 변하지요. 금융시장에 참여하려면 이렇게 변하는 시장을 직시하고 배워야 합니다. 미국 국고채 금리 변화를 주시하십시오.

 

 

 

5) 사람은 입장에 따라 견해가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가능한 포지션에 대한 헤지가 필요합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서, 예측과 다르게 흘러갈 수 있는 시장에 대비하고,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 걸 피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자산을 매집할 때는 누구나 나름대로의 판단이 있는 법입니다만, 자산을 가지고 나면 그 자산이 변화하는 상황을 판단하는 데 있어 방해물이 됩니다. 포지션에 따라 판단이 변하게 되면, 쌀 때 사고 비쌀 때 파는 행위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자산이 쌀 때 사기에는 더 떨어질 것 같고, 비쌀 때 팔기에는 더 오를 것 같거든요.

 

 

 

6) 잘 안알려진 것 같은데, 위수문동(僞囚紊哃)의 복심 문정인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직에서 내려갔습니다. 명목상으로는 딱히 다른 이유는 아니고, 세종재단 이사회라는 곳에서 문정인을 이사장으로 선임하면서 문정인이 특보직을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한편으로 문정인이 새로 책을 낸다고 하는데, 3월 15일 출간 예정이랍니다. 그 내용은 출간 이후에나 볼 기회가 생기겠지만, 현재 나는 딱히 찾아볼 계획은 없고요. 다른 분이 읽고 이야기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문정인은 근래 한겨례에 칼럼을 연재중이라, 그걸 보면 현 정권의 마인드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링크를 해두지요.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줄한줄이 너무나도 주옥같아서 감히 특정 부분을 인용할 수 없는 칼럼들입니다.

 

국익, 가치, 그리고 동맹의 미래

바이든 행정부의 세 갈래 길

바이든 행정부와 진보 이상주의의 함정

‘외교실패론’의 근거를 묻는다

바이든 대북정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

 

 그 외 UPI 뉴스라는 언론에서 문정인이 발언하거나 인터뷰한 것이 있는데, 같이 볼 만 합니다.

 

中, 반중 군사훈련 동참시 한국을 적으로 간주할 것

한미관계 다소 긴장되더라도 남북관계 획기적 진전시켜야

 

 근래 여당 의원들과 여성단체들이 문정인의 의견을 따르고 있음을, 소식이 늦지 않은 분들은 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미군사훈련의 연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있지요. 

 

 

 

7)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본 블로그에서 많이 하던 기도지요. 이 문구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정숙과 위수문동(僞囚紊哃) 부부, 조국정경심 부부, 윤미향김삼석 부부가 이 정권을 파악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중 잘 안알려졌으나 매우 중요한 인물이 김삼석입니다.

 

 김삼석은 1993년 9월 김영삼 문민정부 당시 체포ㆍ입건되었던 남매간첩단 사건의 주역입니다. 김삼석은 다양한 국가보안법 위반 활동 주도 혐의로 1994년,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형이 최종 선고됩니다. 그리고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 김삼석, 김은주 남매는 재심을 신청합니다만, 2017년 대법원 판결에서 일부만이 감형됩니다. 결국 간첩/좌익사범이었음이 재심에서도 확정된 셈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김삼석은 수원에서 언론사를 운용하며 16개 대학교를 상대로 과도한 정보공개청구를 일삼고, 그것으로 협박하여 돈을 갈취하는 방식으로 6000만원을 갈취하여 소송에 걸려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김삼석은 최근에 탈북자들을 상대로 월북을 회유하였고, 그에 류경식당 지배인 출신 탈북자 허씨는 결국 불안감을 느껴 대한민국을 떠나 해외로 망명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지금도 활동 중인 것이지요.

 

 

 

8) 작년 5월 24일, 나는 한명숙이 차기 대선후보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었습니다. 그 후 한명숙에 대한 소식이 별로 들리지 않았었는데, 이제야 한명숙 관련 소식이 들려오네요. 한명숙의 복권을 위해 임은정이 나선 것 같은데, 아마 이 상황을 위해 오랜 빌드업이 있었을 겁니다.

 

 한명숙은 민주당계에서 참으로 여러 조건을 갖췄습니다. DJ정부 출신에 친노원로, 이대 출신 페미, NL을 넘어 진정한 친북인이자 평양 출신, 여기에 더해 민주당계로는 드문 개신교도입니다. 그리고 검찰에 의해 부당하게 탄압당했다는 신화를 가지고 있지요. 그의 남편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 박성준입니다.

 

 현재 한명숙은 당내 선거에서 매우 강한 후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재명과는 달리 페미표를 모을 수 있고, 네거티브에 의해 여성표가 떨어질 위험이 없지요. 또한 윤석열과 1:1 대결이 되더라도 스토리가 나옵니다. 검찰에게 핍박받았던, 본질을 완성할 여성후보라고요.

 

 

 

9) 근래 이재명과 민주당의 내전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적이 너무 많습니다. 역대 이재명처럼 당내에 적이 많은 사람이 주요정당의 후보로 나서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이재명은 계파보스도 아닙니다. 이재명은 그저 포퓰리스트로 인기가 많을 뿐이지요.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이 워낙 망가졌기에, 원래 미국 민주당원이었음에도 티파티의 지지를 받는 공화당 후보가 되어 대선에 나가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민주당은 중앙과 지방의 3권을 모두 장악한 초거대/초강력 집권여당이고, 조직이 살아있습니다. 이재명이 대중적 인기만으로 뚫는 게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만.

 

 NL은 이재명을 서포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재명이 NL에게 베스트 픽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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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내 탓은 아님

경제 2021. 1. 16. 06:0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bN17HdYTRUc





1) Fed가 어느 날 테이퍼링을 하게 되면, 그것은 미국 정부나 연준의 의지가 아닌 것으로 보여야만 합니다. 특히 임기 초에 긴축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이는 건 바이든 행정부에게 좋지 않지요. 그러니까 그럴 때는 탓할 상대가 필요합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COVID-19가 대유행할 때마다 교회 탓을 하듯, 그런 상대가 필요하단 말이지요.




2) 그와 상관없이 원자재 선물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원자재로 흘러들어갈 때가 되었지요. 원자재가 오르면 소비자물가의 상승도 일어납니다. 봄이 되면 날이 풀리고, COVID-19가 잦아들면 오른 원자재 가격이 물가상승에 반영될 겁니다. 그리고 바이든 정권이 예고하는 최저임금 상승이 이루어진다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3) 유동성을 회수하게 되는 트리거가 경제적이지 않은 방면에서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군사적인 것입니다. 미국이 아시아에 중거리미사일을 배치하고 중국과 분위기가 험악해지게 되면, 1990년대 이후 세계의 인플레이션 버퍼(Buffer)였던 중국이 더 이상 그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근래 진짜 돈이 없어 보이는 중국은 앞으로 돈이 더 없어질 예정인데, 중국이 위기를 느끼면서 무언가를 할 때마다 더 갈등을 일으키면서 올라온 버블을 꺼뜨리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다른 어떤 나라의 전쟁에 개입할 지도 모르지요. 전쟁개입은 오바마 이전까지는 원래 미국이 잘 하던 일입니다.




4) 미합중국이 중국과 언젠가 한번은 군사적으로 맞붙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입니다. 시진핑 임기 내에는 어떻게든 시진핑에게 큰 망신을 줘야 유효합니다.




5) 그동안 중국이 태국과 공군 모의훈련을 해왔는데, 참으로 아름다운 결과가 도출되었음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79&aid=0003453550


 나는 중국의 군사전력이나 경제력이 과대평가되어있다고 생각하며, 뚜껑을 열어보면 안이 공갈빵처럼 비어 있을 거라 추측합니다. 공갈빵도 중국 빵이지요.


=> 오보에 대한 팩트체크가 부족하였습니다. 1257님 댓글을 참조해 주십시오.





6) 물론 우리 신성 네오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좌천룡들께서는 중공을, 그리고 같은 그룹인 북조선을 사랑합니다. 좌천룡들이 중공이나 북조선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메가데레를 넘어 종종 얀데레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삶은 소대가리 소리를 들어도 흔들림이라고는 없는 저 얀데레 좌청룡들을 보고 있자면, 진정한 전투종족인 미국 민주당 주류들이 우리 헤븐을 과연 어찌 보고 있을까 여러 모로 생각하게 됩니다.




7) 정은경이 백신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백신접종이 앞으로 험난할 거라는 예고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이 잘 풀리는 상황이라면 정은경이 아니라 위대(僞大)한 수령(囚囹)께서 전면에 나섰겠지요.




8) 주중에 사측의 2상 결과가 발표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는 나의 예상대로 COVID-19 종식에 있어 큰 의미는 없는 의약품으로 보입니다. 타미플루와 렉키로나주의 차이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타미플루는 합성의약품이라 제네릭을 빠르게 마구 찍어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알약 형태의 내복약이라 환자가 직접 경구복용하면 되는 약이었지요. 그런데 렉키로나주는 바이오의약품의 일종인 항체치료제입니다. 복제를 하려고 해도 바이오시밀러를 만들어야 하니까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름이 ~주인 것에서 알 수 있듯 정맥에 투여하는 주사제입니다. 링거처럼 누워서 90분간 맞아야 합니다. 타미플루 대신 쓰는 정맥주사제인 페라미플루와 비슷한데, 독감증세가 발병되면 음식을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다보니 페라미플루도 꽤 처방되곤 합니다만, 현재 렉키로나주는 40만원으로 너무 비싸고, 무증상 또는 증세가 약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훨씬 저렴하고 투여도 쉬운 백신을 맞은 사람은 렉키로나주를 맞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보이니, 현재 영국에서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이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면 얼른 아스트라제네카라도 열심히 찍어서 맞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우려대로 효능이 낮은 경우, 일단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으면서 버티다가 화이자나 모더나를 추가로 접종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9) 현 좌천룡 정권이 COVID-19 백신에 대한 신뢰도와 기대를 최선을 다해 한껏 낮춰놓은 상황이라, 실제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국민들 반응이 미적지근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권은 그들의 특기대로 강압적인 방식을 사용할 것인데, 매사에 제멋대로인 권력에 신변의 위협을 느낀 사람들의 반발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부역자인지 이무기인지 실은 좌천룡인지 아직 잘 모르겠는 정은경은 우리 헤븐조선 가붕개들은 자신이 맞는 백신이 뭔지 알지 못하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그 때가 되면 시노팜이 실제 들어왔건 들어오지 않았건 들어왔다는 소문이 나돌 거라 확신합니다.




10) 알 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중국은 신분제 국가입니다. 중국에는 후커우라는 제도가 있는데, 한자로는 戶口(호구)입니다. 우리나라의 호구와는 달리 중국의 후커우는 거주지를 강제합니다. 공산주의 독재국가답게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다는 말입니다. 물론 높은 산봉우리 옆 산자락을 꿈꾸는 좌천룡들 덕분에 우리 헤븐조선도 거주이전의 자유가 급격히 사라지는 중이기는 합니다만, 일단 중국의 후커우는 명백한 신분제입니다. 북조선도 마찬가지로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고, 신분제 사회지요.



 물론 중국은 북조선 수준의 통제국가는 아닙니다. 실거주지는 옮길 수 있습니다. 주소이전을 못 할 뿐이지요. 주소이전을 못 하니까 도시에 거주하는 농민공들은 명목상 사회주의 국가임에도 아이러니하게도 복지, 교육,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 본 블로그 자주 들러주시는 분들 중에는 사회주의에 속는 저지능은 없을 테지만, 어리석은 가붕개들은 주변국의 현실을 충분히 볼 기회가 있음에도 보고 이해할 감각기관 또는 뉴런 및 시냅스가 부족하여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촌향도를 통해 얼마든지 상류층으로 성장이 가능했던 서방 자유국가였던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인 게 독재 공산국가입니다.



 중국은 농민공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어 생산비용을 낮춰왔고, 14억 인민들의 수요를 억제해왔습니다. 중국만큼 인구가 많으면 수요가 폭발해도 큰 문제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 동안 중국은 공업생산 무역 위주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GDP가 올라가고 농민공 문제도 개선이 필요해지고 생산비용도 올라가고 있지요. 농민공의 출산율이 낮은 건 현 중국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제 중국 출산율은 일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미 역전되었거나 곧 역전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그런 문제들이 있음에도 주제파악 못 하고 국제관계까지 잔뜩 꼬아놓은 상황이니까, 이제 중국은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합니다. 후커우 문제를 갈아엎어서 인민들에게 구매력을 부여해 내수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건데요. 만약 중국 인민들 구매력이 늘면 더 이상 ‘세계의 공장’으로의 중국은 없습니다. 그건 향후 세계의 뉴 노멀이 될 겁니다.




11) 삼성증권은 13일부터, 대신증권은 15일부터 신용거래융자를 중단했습니다. 증권사는 자기자본만큼만 신용대출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워낙 개미들이 이번에 신용거래를 해서 자기자본을 다 소진한 것입니다. 아마 다른 증권사들도 이제 막힐 겁니다.


 아직 동학개미들은 저축은행을 통한 스탁론이나 기타 다른 융자로 자금을 끌어올 수 있겠지만, 14일 옵션만기일을 지나 15일 금요일에는 현물이 하방을 향했습니다. 옵션만기일 직후 하방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닌데, 초보 동학개미들은 이번에 처음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옵션만기일은 1달마다 있고, 매달의 두 번째 목요일입니다. 선물만기일은 3개월마다 있고, 옵션만기일과 같은 날짜입니다. 3월 11일이 3개월마다 오는 선물옵션만기일인데, 공매도 재개를 앞둔 만기일이 될 것이므로 꿈과 사랑이 가득한 파란나라가 예상됩니다.

K-주식시장 파멸의 징조

경제 2021. 1. 12. 16:1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47eF-N7HuE





 개인의 매수세가 며칠 째 많이 강해 보이는데,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제 시장 참여자들이 다 찼다는 겁니다. 주식하는 사람이 늘었는데, 아직도 주식 안 하는 사람은 앞으로도 할 확률이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현재 개인들이 다른 종목에서 돈 빼서 삼성전자 사고 있다는 겁니다.


 지금 장이 정상적이라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빠지고 시클리컬한 것들이 올라와야 합니다. 그런데 관측되는 현상은 반대입니다. 삼성전자는 9만 선을 버티는데 시클리컬이 빠집니다. 순환매 장세가 오는 게 정석인데, 시클리컬 팔아서 삼성전자 매수해 주가가 버티고 있다는 겁니다.



 동학개미는 적어도 삼성전자에서 싸워서는 외인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보통주 외인 보유지분이 56%에 육박하는 종목을 개미가 어떻게 이깁니까? 개미가 올려주면 외인도 좋으니까 놔두고 있는 거지요. 개미가 동원가능한 자금은 무한하지 않고, 외인은 때가 되면 언제든 주가를 하방으로 내리꽂으면서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선물에서 발생하는 레버리지는 개미가 자금동원해서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현재 코스피와 코스피의 신용잔고는 각 10조를 상회합니다. 합치면 20조가 넘습니다. 동학개미들은 적벽대전을 꿈꾸고 있는 것 같지만, 상황은 이릉대전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이 신용잔고에서 스탁론은 빠집니다. 레버리지가 공격당하면 육손이 불 질렀던 것처럼 될 수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정치권에서는 금융위의 공매도 연장 안하겠다는 발표에 반대하고 나서, 불장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시산혈해가 예상됩니다. 가붕개 여러분. 위험을 이해하고 이 파티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금감원이나 금융위는 현 상황을 버블로 보고 있고,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움직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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줍줍의 때가 다가옵니다.

경제 2020. 8. 20. 03:5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8l7J9dxJ9-k


 같은 곡 라이브 버전

 

https://youtu.be/aRhEoY3V_0c

 

 



 때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줍줍의 때가.


(내가 3월에 집중매수했던 종목의 2일봉입니다.)


 웬만한 종목 이미 너무 올랐지요? 지난 3월에 내가 집중해서 매수했던 종목은 계속 보유중인데, 며칠 째 수익률 60% 초과 상태입니다. 문제는 당시 자금이 없어서 유감스럽게도 충분히 매수하지 못했다는 거고요. 당시엔 반쯤 확신을 가진 상태로 없는 여력을 모아 열심히 매수했던 거라서 충분히 못 사 모은 걸 아쉬워하고 있고, 해당 종목은 앞으로도 계속 보유계획입니다.


 

 이후 코스피는 정말 보기 드문 불(Bull)장이 되어가지고, 매수할 게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X잡주 소리듣는 대형종목이 등장하고 있으니, 하이닉스입니다. 설마 지난 동학개미 어쩌고 때 삼전이나 하이닉스 잔뜩 매수한 분은 없겠지요? 삼전은 그나마 낫지만, 하이닉스 매수는 정말 그 땐 좋지 않았는데요. 물론 하이닉스에 탔더라도 이익실현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습니다만.


(하이닉스 3일봉입니다.)


 나한테는 줍줍의 기회가 다시 오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사견으로 하이닉스는 정말 쉬운 종목이라서, 그냥 쌀 때 사고 비싸지면 팔면 되는 그런 회사인 것 같습니다. 이는 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라는 특수과점시장의 2인자인데, 그것 말고는 별로 경쟁력이 없고 그것만으로도 헤븐조선 2위 기업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디램은 꽤나 경기 사이클을 타는 분야고, 하이닉스는 경쟁력이 없지는 않고, 그래서 주가가 심하게 요동칩니다.

 


 경험적으로 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질 때는 언제나 생각보다 더 떨어집니다. 화끈하게 반토막이 나버리지요. 레버지리 써서 붙잡고 있으면 안 되는 종목입니다. 그러니까 하이닉스는 매수할 때 정말로 더 떨어질 수 없을 것 같을 때부터 분할매수해서, 그러면 웬만하면 더 떨어지니까 계속 줍줍한 다음에, 충분히 올라서 이제 하이닉스의 시대인가? 싶을 때 팔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PER도 낮고 계속 가겠는데? 싶으면 진짜 파는 게 좋은 것 같고요.


 

 그리고 요지를 말하자면 아직 살 때 아닌 거 같고요. 나는 이 종목이 지금 싸졌다.’ ‘눈여겨 볼 만 하다.’ 고 이야기하는 거지, 좋다거나 사라거나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닙니다. 물론 나는 현재 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게 없으며, 본문을 읽고 어떠한 매수매도를 하시건 그것은 전적으로 각자의 책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