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경기 사이클에 대한 생각

경제 2019. 1. 8. 10:01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HDyGuytTCmY

 

 내가 거주하는 동네 상권은 지난 10~12월 초에 극단적인 침체를 맞이했었습니다. 나쁜 정도가 아예 처음 보는 수준이었고, 요새 안 좋다고 할 만한 정도가 아니고 이대로 아예 망하나 싶은 정도였기 때문에 큰 위기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침체가 연말이 되면서 완화되었었는데, 일단은 지금까지 보면 최악의 침체기는 넘어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내가 보고 있는 지표 중 경기가 풀릴 만한 지표는 전혀 없습니다. 오직 내가 길거리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감각들만이 경기침체국면이 완화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대한 나의 추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고, 앞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으면 사람들은 씀씀이를 줄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경기가 나쁘고 좋아질 만한 가망도 보이지 않으니까 극단적으로 줄였던 게 10~11월의 상황이라고 추정합니다. 그런데 씀씀이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살면 스트레스가 누적됩니다. 참기 힘들 정도로 소비를 줄였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게 연말을 계기로 터져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뒷일은 모르겠고, 최소한 쓸 건 쓰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사람이 많아 보인다는 것이지요.

 

 어쨌든 사람들이 돈을 쓰면 시장이 돌아가고 경기침체국면은 완화됩니다. 마침 미중무역전쟁도 그럭저럭 봉합 국면이고, 금리를 마구마구 올리던 파월도 브레이크를 밟으려는 분위기고, 발등에 불이 떨어져 타오르니 이 정권도 조금은 우클릭을 시도하는 거 같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침체의 바닥이 보일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OECD 경기선행지수가 문재인이 집권하는 시점부터 끝도 없이 하락 중으로, 61개월만의 최저치인데 너무 바닥이라 대략 이번 봄까지 내려가다가 반등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선행지수가 반전하면 실물경제는 대략 반년 후부터 좋아진다고 생각하면 되니, 현재의 예상 시나리오대로라면 올 가을쯤부터는 좋아질 수 있을 걸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정권이 무언가를 딱히 잘하지 않더라도 더 망가뜨리지 않는 한,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을 감안할 때 밑도 끝도 없이 침체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 정권의 경제 말아먹는 실력은 기적적이었지만 지금 분위기를 봐서는 딱히 많이 더 폭주하면서 크게 망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 정권의 지지율은 별 변수가 없는 한 올 상반기엔 하락하다가 하반기에는 보합 또는 어느 정도 반전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해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총선을 앞두면 좀 분위기를 바꿔서 마구마구 우클릭한 공언을 내뱉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이 정권 지지율은 상반기에 많이 하락해야합니다. 이 위선적이고 교만한 사회주의 정권이 심판받지 못하는 한 우리나라에 밝은 미래는 없습니다.

 

 부동산은, 주택의 경우 신규주택 인허가 감소 정도가 꽤 심합니다. 수도권은 미분양이 거의 사라졌고, 지금은 여유 있는 부자들만 부동산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급이 극단적으로 없는 상황이 예고되었고, 준공이 없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결국 시장의 신규주택 요구수요를 맞출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은 빈부격차를 더 극단적으로 만드는 상황인데, 이 정권이 만드는 전반적인 정책의 결과가 명백한 빈부격차의 심화임을 뇌리에 새기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정권의 행보를 보면 서울 부동산 강세 현상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걸로 보이는데, 지금처럼 가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부동산 전반이 랠리를 시작하는 것도 가능해 보입니다. 미분양도 거의 없는데 인허가도 별로 없고, 이 정권이 부동산이 아닌 다른 투자처에 투자금을 보낼 만한 충분한 동기를 제 때 제공할 확률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내 예상대로라면 꽤 좋을 겁니다. 올해 시작하면서 경제지 등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암울한 예상들이 잘 맞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작년하고 거의 비슷한 성장률이 나올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몇몇 산업은 인위적 또는 사이클상 펌핑 받게 될 거고, 그러면 아마 이번 정부가 내년 총선에서 자화자찬할 정도의 결과는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도 이번 정부가 진짜로 잘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일은 거의 절대 없을테니 속지 마시고요. 만에 하나 잘 하면 포스트 씁니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꽤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오늘 4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했는데, 삼성전자의 실적이 이 정도로 심하게 나쁘다는 건 메모리반도체 재고 소모 및 단가 하락이 예상보다 심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메모리반도체는 과점시장인데다 - 원탑 삼성전자 아래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사가 있는 3기업 과점구조 - 중장기적으로는 점점 수요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서, 골이 깊을수록 회복도 빠를 확률이 높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배경에는 중국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반도체 생산 장비와 재료를 불필요할 정도로 주문해서 중국이 구매하지 못하게 해버리고, 임직원들을 중국으로 못 나가게 압박하면서 동시에 많은 보너스를 줘서 달랬습니다. 미국만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은 게 아니라, 삼성전자도 전쟁에 참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당분간 재고소모를 위해 나쁜 실적을 감수해야겠지만, 그에 결국 어제 중국 반도체굴기 기업 중 하나인 푸젠진화의 협력사, 대만 UMCD램 개발 사업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관련 기사를 링크하겠습니다.

 

http://www.etnews.com/20190107000324

 

 환율과 금리는 지난 4분기에는 상당히 많이 - 금융위기 가능성이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로 - 위험했는데, 일단 생사의 고비는 어찌 넘긴 것 같고 코스피가 오르고 내수경기가 풀리는 가운데 파월이 금리인상을 안 하면 괜찮아집니다. 다만 원화절상을 피할 가능성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본문의 이야기는 예측입니다. 이 정권은 아집을 버리지 않았고, 많은 불안요소가 남아있으며, 경기의 이번 저점이 언제가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이번 문제를 매듭짓더라도 그 뒤엔 더 큰 문제가 남아있을 확률도 높겠지요. 그렇지만 원래 세상은 그렇게 돌아갑니다. 끝없는 비관은 별로 좋을 게 없고, 무언가가 좋아질 만한 조짐은 빠르게 눈치 채야 합니다. 올해가 작년보다는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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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9.01.08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대로라면 그나마 위안입니다.
    근데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국면에 들어섰는데 그거로 국내경기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9.01.08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세계경기의 둔화에 우리나라가 이미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데, 본문에서 서술하였듯 무역전쟁이 봉합되고 파월이 금리인상을 자제하게 되면 세계경제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일 것입니다.

  2. O44APD 2019.01.08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대로 호재인 요소들도 없는건 아닌데 저는 아직까지 문재인 리스크때문에 비관적으로 보이는군요.

    지난 연말에 희망고문하다가 확 뒷통수치듯 최저임금,주휴수당 질러대는거보면 정말 우클릭할지도 의문이고, 문재인 채권단들 기세가 등등하고요.

    경제문제에 있어서는 이명박의 반이라도 닮으면 불안하지 않을텐데 경제를 정치로 해결할려는 양반이라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01.08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최저임금 산정방식 바꾼다고 하고, 그에 노조, 좌파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거 보면 일단 우클릭을 하긴 하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좌향좌 일변도는 덜해질걸로 보는 게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취임 후 지금까지 한 걸 보면, 이보다 더 못하는 게 가능은 한 것인가 싶을 정도다보니 그 면에서는 어느 정도의 하방경직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복서겸파이터 2019.01.08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클릭 하자마자 경기가 살아난다는 걸 보면, 그들이 말한 체질개선이니 시간이 필요하다느니 하는 건 얼마나 거짓된 선동이었는지 사람들이 깨달아야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겠지요.

    • 해양장미 2019.01.08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민들 다수가 정권이 우클릭하길 기다려왔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론적으로 정부가 경제체질개선을 위해 뭔가 할 수 있고, 지금은 그래야 할 수도 있고, 실제 체질개선을 위해 하는 노력은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요. 다만 이 정부가 경제체질개선을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걷고 있느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라고 단언 가능합니다.

  4. armalitear15 2019.01.09 0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클릭하니 경기가 살아나는걸 보니 지지도가 다시 올라갈듯도 합니다.
    물론 좌파선 많이 빠져나가겠지만 이 정부 지지도 폭락의 문제가 경제였자나요.

  5. 윈브라이트 2019.01.09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느끼기엔 연말연시에도 서울 강남, 홍대 등 원래 사람이 많은 상권을 제외하면 거의 침체 분위기였습니다. 공덕역 근처에 제가 가끔 가던 빵집과 문구점, 옷가게가 있었는데 며칠전에 가봤을때 셋 다 문을 닫은 거 보고 재앙의 효과를 실감했지요.

문재인 정권 2년차 (2018년) 평가

정치 2018. 12. 29. 22:35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fKgkYjEG7fA

 

 

 12월에 당선되어 2월에 집권을 시작하던 기존 정권과 달리, 5월에 당선되어 바로 집권한 이 정권의 2년차 끝은 집권 시기 기준 조금은 이르게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대략 전체 임기의 1/3 정도가 지난 시점입니다.

 

 그럼 집권 2년차 평가입니다.



 

1) 경제 분야 평가

 

 최악 of 최악.

 

 경제의 기초도 모르는 망상꾼, 마이너 학자들이 권력을 쥐었을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이 생길 수 있는지를 잘 증명해주는 사례이자, 잘못된 사회주의 경제정책의 샘플로 경제 교과서에 실려야 할 최악의 행보였습니다.

 

 투자와 고용, 성장과 분배라는 시장의 모든 기능을 참담하게 망가뜨렸으며 그 결과는 최악의 구직난/고용난과 최악의 소비불황, 최악의 소득격차로 드러났습니다.

 

 이 정권이 한 행동을 조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최저임금을 가파르게 올리고 전방위적으로 증세함과 동시에 기준금리를 올려, 경제 전반에 심한 하방압력을 가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심할 때나 할 법한 대응방식인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강행하는 바람에 심한 불황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와중에 대단히 비효율적인 재정정책만을 고의적으로 남발하였고, 기다리면 경제가 나아질 거라는 무책임한 공언을 반복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폭락을 거의 방치했고, 코스닥은 살린다고 했으나 더 심하게 하락하였으며, 외국인 투자자금이 채권으로 몰려 기준금리를 어쩌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음에도 국민 쥐어짜 거둔 세금으로는 국채를 먼저 상환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그냥 못하는 게 아니라 게임에서 말하는 소위 트롤링에 가까운 것입니다. 소수의 권력자가 숏포지션에서 사익을 취하기 위해 일부러 국가경제를 망치고 있다는 의심도 가능할 정도로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참고로 현재의 주식시장은 PBR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2000이라고 예전하고 같은 2000이 아닙니다. 10년 동안 축적된 BPS가 있다 보니 완전히 다릅니다. 대략 현재 코스피 지수 2000 = 10년 전 1000입니다.

 

 서울 부동산만 폭등한 건 정권의 형편없는 정책이 계속되었기 때문인데, 그 와중에 서울 외 부동산 시장은 다 망했습니다. 관련하여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가계 및 기업이 너무 많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운 좋게 만나지 않았다면, 뜻밖의 무역전쟁이 심화된 올해의 우리나라 경제는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을 겁니다.

 

 지금까지 이 정권의 경제정책은 그저 재앙이라는 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못 한 정도로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 경제면에서 차베스나 페론도 이 정권보단 나은 점수를 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 외교 분야 평가

 

 진짜 못하는데 잘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분야. 사실은 경제 분야 못지 않게 못합니다.

 

 대미외교부터 이야기하자면, 트럼프와는 그럭저럭 풀어나갔지만 그뿐입니다. 미국 전반과의 외교는 꽤 많이 틀어졌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대통령이긴 하지만 미국 정계에서 주류는 아닙니다. 미국 정계는 우리 문재인 정부를 아주 좋지 않게 봅니다. 주한미군에 대한 협상이나, 정권이 보이는 태도도 정말 좋지 않아서 빠른 정권교체가 없는 한 암울한 미래가 예상됩니다. 근래 보면 트럼프와도 사이가 좋지 않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대일외교는 참극 수준입니다. 김영삼 이후 최악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이유는, 일본 우익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물론 이 정부는 위안부 재협상을 하지도 못했고, 제대로 뒷수습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으면서 일만 벌이고 관계만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대중외교는 작년에 이어 종중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에 중국 정부가 어이없는 과징금을 몇조 단위로 먹이는데, 나서서 싸워야 할 정부가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럽과의 외교는, 얼마 전에 당한 망신으로 요약 가능합니다. 그렇게 무시당하고 다니면서 국내에는 어처구니없는 언론 플레이 한 건 제대로 된 정부가 할 일이 아닙니다.

 

 이 정권은 오로지 북한만 사랑하며, 문재인은 김정은의 대변인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전쟁위협은 그래도 사라지지 않았겠느냐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만, 그건 망상입니다. 코스피 2600가던 시기가 평창올림픽 이전입니다. 전쟁위험이 높았다면 주가가 고점을 찍지 않았지요.

 


 

3) 시민 자유와 권리, 사회 분야 평가

 

 경제 이상으로 최악. 이 정부가 탄핵당한다면 주로 이 분야에서 탄핵되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과 3권분립이라는 대원칙을 정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망가뜨렸으며, 군사정권 이후 최악의 검열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민주정권이라 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기존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문제를 한참 초월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남성은 무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법의 정당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정권은 법 위에 있습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임으로 최악의 갈등과 증오를 낳았고, 그에 출산율은 국가가 유지되지 못 할 정도로 떨어졌으며, 교육 분야에서도 래디컬 페미니즘을 밀어붙이고 입시 문제에서도 시민의견을 형식적으로 수렴한 후 독단을 일삼는 등 만행이 끝이 없습니다.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를 하던 인물이 권력을 잡은 후 손바닥 뒤집듯 변질되어, 최악의 검열을 강행하는 모습을 보면 정치혐오가 와도 전혀 이상할 게 없습니다.

 

 꾸며내던 쇼통은 그것이 가식이고 거짓임이 천하에 드러났고, 민낯이 심각한 불통임 또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사회안전 등의 문제에서도 세월호로 그렇게 악을 쓰던 정권이 전혀 나아지는 게 없습니다. 코레일 등엔 전대협 낙하산을 보냈다가 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이런저런 사고가 쉬지 않고 터지는 와중에 뭐가 제대로 개선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운이 좋아 대형사고가 아직 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탈원전 강행은 올해의 일이 아니지만, 일단 에너지 기본계획 수요예측이 완전히 틀렸다는 게 바로 올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이 정권의 참담한 만행이 지속되는 시간동안 우리나라의 미래는 암울해지게 됩니다. 그나마 어이없는 개헌은 일단 막아 최악 중 최악은 겨우 면하여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그래도 지금까지 누적된 피해만 해도 복구가 지극히 어려울 걸로 판단하며, 이 정권이 저지른 대죄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게 체감될 것입니다.


 

 

4) 정치 분야 평가

 

 문재인 정권에 본래 협치라는 개념은 없었고, 시작부터 최악의 비윤리적 인사를 강행했으며, 대통령이 특전사 출신이어서 그런지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도이칠란트군에 대한 공습이 연상되는 수준의 대규모 낙하산 인사가 투하되었고, 나쁜 인사를 더 나쁜 인사로 교체하는 등의 형편없는 인사가 계속되었습니다. 인사의 비윤리성을 객관적으로 봐도 기존 정권보다 위면 위지 결코 아래가 아닌데, 위선을 떨다가 내로남불로 국민을 Dog&Pig 취급한다는 면에서는 훨씬 질이 나쁩니다.

 

 홍준표 체제의 끔찍한 헛발질로 지방선거는 압승했으나 협치가 없으니 국회가 잘 돌아갈 리 없고, 권력을 쥔 자의 교만을 너무 많이 보여 사분오열 중이던 보수세력을 다시 결집시키고 있을 정도입니다.

 

 대통령의 당내 라이벌이었던 안희정의 미심쩍은 추락이 있었고, 1심 판결에서 무죄가 나온 이후 정권 내각에서 나서서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한 건 어떤 면으로 봐도 최악입니다.

 


 

5) 총평

 

 절대로 출범해서는 안 되었을 이 정권의 2년차는 불운한 재앙이라는 말로 요약 가능합니다.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한없이 암울하게 만들고 있고, 기존의 그 어떤 정권보다도 적극적이고 빠르게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좋아질 만한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신속한 하야만이 최선의 답이지만 그럴 리가 없기 때문에, 내년엔 진짜 더한 헬조선이 펼쳐질 걸 예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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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둥둥구리 2018.12.29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굳이 어거지로 찾자면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뭐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국소적인 범위지만 저로썬 병사 월급 인상 정도말곤 생각이 나질않네요

    • 해양장미 2018.12.29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랑 캐나다 및 스위스와 통화스와프 체결한 것 정도 꼽아야겠네요. 그래봐야 잘한 거 1에 잘못한 거 99 비율도 넘는 것 같습니다.

  2. 차선 2018.12.30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티즌이 요즘 강연 다니면서 경제는 앞으로도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말하던데.. 그저 웃음만 나올
    뿐입니다.ㅎㅎ

  3. 윈브라이트 2018.12.30 0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년 한해동안 문재인 정부가 끼친 해악의 총량이 역대 다른 어떤 정권이 5년 동안 쌓아놓은 해악보다 크다고 느껴집니다. IMF를 불러온 김영삼 정도가 비견될 수 있을까요. 이 정권은 그보다 훨씬 나쁜게 이 모든 참사가 순도 100% 이 정권의 책임 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가 2019년을 온전히 버티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자영업계, 소상공인, 중소기업계를 비롯한 경제 하부구조는 붕괴 직전에 놓여있고 다들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정부는 눈 한번 꿈쩍 안 하고 최저임금 주휴수당을 포함시키면서 "아무런 피해가 없을거다"라고 언플을 하며 절벽 끝에서 이들을 더 힘차게 밀어내고 있습니다. 이건 정부가 경제 약자들의 목에 대놓고 칼을 들이미는 상황이기 때문에, 멘탈이 부서져 버린 많은 사람들이 너죽고 나죽자 하는 심정으로 정권을 붕괴시켜 버릴거 같습니다. 민심 이반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온건한 방식은 지지율 대폭 하락과 재보선 참패가 될 것이고, 좀 더 과격한 방식은 대규모 시위와 폭동 정도가 되겠지요. 저는 예전에는 민주당계 정부를 향한 국민적 총궐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민주노총과 같은 행동력 있는 반정부 집단이 없으니까요), 이 정부의 폭정을 지켜보면서 그게 꼭 불가능하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래디컬 페미니즘 광풍과 여가부의 만행에 대해서 저는 약간 고마운 점도 있습니다. 정권의 핵심 지지기반이던 3040 남성들이 경제문제보다 페미 문제에 먼저 이상함을 느끼고 돌아서기 시작했거든요. 엠팍 같은데만 들어가봐도 다른건 다 참아도 페미는 못 참겠다는 아재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들중 일부는 페미 때문에 문트릭스 탈출하고 경제, 외교 정책도 비판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여가부 수장인 진선미는 반드시 정권교체되고 수의를 입혀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30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체적으로 못하는 걸로 보면 김영삼보다 훨씬 못합니다. 김영삼은 잘 한 거라도 있었지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여파,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자세히 보면 그리 나쁘지 않은 곳들이 있고, 그게 지지율이 유지되던 주요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해 3분기까지였고 4분기부터는 끝나 수출이 급락했습니다. 그러니까 지지율도 급락하는 것 같고, 좋은 사이클이 지나면 안 좋은 사이클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한동안 계속 내려갈 일만 남은 것입니다.

      진선미는 최악이긴 한데, 진선미만 최악은 아닙니다. 전임이었던 정현백도 만만찮았고 진선미가 잘리더라도 그 후에 대기 중인 여성부 장관감이 참 화려합니다. 정춘숙, 남인순 등이 있지요.

  4. armalitear15 2018.12.30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말할거 없이 최악의 정권입니다.
    경제에서는 무지하다 못해 처참해서 사회주의적으로 나가려다 경제 자체를 박살냈고
    언더도그마에 빠져서 레디컬 페미니즘나 이슬람 난민들을 무한찬양해서 갈등만 늘리는거 보면 말이죠.
    절대 부활하지 못할거 같은 우파가 살아나는거 보니 이 정권은 제대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봅니다.
    인터넷으로 비판하는거까지 검열하겠다는거 버면 후에 헌법 위반으로 크게 처벌을 받을듯 합니다.
    페론이야 문재인보다야 유능했다 봅니다 거의 마두로나 차베스랑 동급이라 보고요.

    • 해양장미 2018.12.30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차베스가 마두로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하고, 문재인도 마두로보다는 좀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 최악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네요. 남은 임기 내내 이러면 진짜로 망할 건데요.

  5. O44APD 2018.12.30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부가 올해 했던걸 회상해보면 다윈상을 수상해도 될 정도 같더군요

    경제는 독약을 먹으면 사람은 죽는다 인증 한 수준인것 같습니다.

    외교는 서방권에 대한 입지를 깎아먹으면서까지 친 구공산권 노선을 탔는데 성과는 없고 북한에 빨대 꽂혀 혈세만 낭비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회부분은 드루킹이 잡혀서 인터넷상에서 나치 돌격대 가두행진하던 작년보다는 완화가 됬지만 젠더로 갈라치기 해서 자폭해버렸지요.

    정치는 셀프 비준이라는 독재짓을 했다고 보는데 이게 정상적이라면 탄핵감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이 정부는 나쁜의미로 업그레이드 된 참여정부 시즌 2인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2.30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야말로 다윈상감인 행동을 국가적으로 실행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직 안 죽긴 했습니다만.

      참여정부의 장점은 거의 계승한 게 없고, 단점만 극대화시킨 게 이 정권인 것 같습니다.

  6. 석준홍 2018.12.30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여정부의 단점만 골라박은 정부라는 평가가 정말로 와닿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와 정두언 전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교하자면, 노 전 대통령은 남의 얘기는 안 듣고 자기 얘기만 한다. 근데 결국 보면 남의 얘기가 다 반영된다. 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얘기는 안 하고 경청을 열심히 한다. 근데 그 말 안 듣고 결국 자기 생각대로 간다. 꽉 막힌 사람이다."
    https://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25&aid=0002874519&sid1=100&ntype=RANKING
    문재인과 관련 세력을 친노세력이라 부르기도 거북합니다. 겉으로는 친노라며 노무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면서, 본심은 참여정부에서의 본인들의 실패를 노무현 탓으로 돌리고 망상에 빠져 고집부리고 있는겁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히려 믿었던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본인이 책임져야할 것 이상으로 두고두고 욕 먹게 생겼습니다.

    논외로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고, 여성폭력방지대책에 대한 정책수립과 평가를 레디컬 페미니즘을 좇는 여가부가 전적으로 관할한다는 점에서 악용될 소지가 많아보인다는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30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년의 노무현은 분명히 친노정치 같은 거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매노들이 듣질 않았지요. 문재인은 복수심이 앞섰다고 추측하고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은 방사성 폐기물같은 법안입니다. 다시는 흔적도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확실하게 폐기해서 우리나라 흑역사의 한조각으로 남기는 것만이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7. Sarubiain 2019.03.07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인터넷으로 정치 사회면이 나오질 않아서 국민의 알권리를 빼앗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 수가 없었는데 답답한 속을 싹싹 긁어주듯 그동안의 지금 정권의 만행을 알 수있는쉬원한 글들 입니다.
    너무나 공감되고 제가 생각한것보다 훨씬더 심각한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요즘같이 방송 언론을 장악한 그들에 대해 신랄하게 밝힌 것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합니다.

    • 해양장미 2019.03.07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인터넷으로 정치 사회면이 나오질 않나요? 네이버에서 베댓 기능이 사라진 것 외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언론노조 등의 문제와 기타 언론인들의 무능력으로 인해 현 정권의 문제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 정권의 실정은 심각합니다만, 그 문제 양상이 대중에게까지 충분히 알려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중들이 빨리 문제를 깨달을수록 뒤탈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 영양정보 2019.03.07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죄추정의 원칙과 3권분립이라는 대원칙을 정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망가뜨렸으며"
    혹시 이 문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무죄추정 원칙은 아마 성인지 감수성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무죄 추정 원칙을 무시한다 안한다 말이 많아서.. 제가 비전문가라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3권 분립에 대한 부분은 어떤건가요? 지금 민주당이 적폐 판사 퇴출해야 한다와 같은 정치권의 사법부 개입에 대한 내용인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대깨문들과 토론 하려는데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질문 드립니다.

    • 해양장미 2019.03.07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인지 감수성 문제뿐만이 아니고, 성범죄 수사 및 판결 과정 전반에 있어 무죄추정의 원칙이 많이 깨지고 있습니다. 말이 많을 것도 없는 건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과 그 동조자들이 말이 많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3권 분립 문제는 판사 퇴출 문제보다도 안희정 판결에 대한 1심 판결에 대한 여성부의 공개적이고 공격적인 발언, 김경수 판결에 대한 정권 차원의 불복 같은 걸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정권은 국회와도 꽤 문제가 있는데, 근래 나온 한 기사를 샘플로 링크해 보겠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400578

      한편으로 대깨문과 토론을 하는 건 근본적으로 무의미한데, 본문에 이야기한 내용들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대깨문과 이야기를 하는 건 더더욱 의미가 없을 겁니다.

  9. 윈브라이트 2019.12.30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년차 평가도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정권 입장에서 데드크로스가 위험한 이유

정치 2018. 12. 28. 01:08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VYZ5n5FM9dg

 


 

 많은 사람들은 정치에 대해 별 관심이 없고, 생각도 없습니다. 이건 의외로 스스로를 정치에 대해 관심 있고, 지지하는 정당도 있다.’고 여기는 부류도 그렇습니다. 무관심하진 않지만 실제 사안을 보지 못하고, 무언가 제대로 판단할 만한 정도는 아닌 것입니다.

  

 예를 들면 김상조가 잘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 태반은 유보금이 뭔지도 모르면서, 재벌대기업이 유보금 쌓고 있으니까 나쁘다고 소리칩니다. 그리고 이번 정권 거시경제 잘 하고 있다고 우기는 사람들 중 태반은 채권금리는 보지도 않고, 왜 한국은행이 한미기준금리 역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힘들어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정부가 왜 코스피를 지켜야 하는지도 모르지요. 무식하면 용감한 거고, 빼박캔트 좌파식 선동을 하면서도 너 좌파 선동꾼이라 하면 펄쩍 뛰는 사람이 많아요. 그게 흑역사가 되고 이불킥감이 되면 그래도 다행인데, 고집과 편견 그 자체로 나이만 먹는 인물도 참 많습니다.

 


 물론 이건 지식은 없는데 정치색은 강하고 시끄러운 부류의 이야기고, 사실 일반 시민들 중에는 아예 큰 관심 없고 별 이야기도 안 하는 사람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지만 정치적 관심이 0은 아니고, 투표는 하는 사람들도 그 중에 많지요.

 

 이런 정치 저관심 중도층은 민심의 흐름에 후행하여 추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권 지지율이 높을 때는, ‘지지율이 높으니까 잘하고 있나 보다.’ 정도로 느낍니다. 본인이 정치에 큰 관심이 없고 지식도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보다 정치를 잘 아는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면 잘 하고 있는 걸로 추정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지지율이 빠지고 데드크로스가 오게 되면 이 사람들이 급속도로 돌아섭니다. 부정평가가 더 높아졌다면 못 하니까 그럴 거라고 판단하는 것이지요.



 이런 사람들이 모자라고 무식해서 이렇게 판단하는 게 아닙니다. 모든 분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없고, 누구나 관심사는 다르며 주변의 분위기에 의해 판단을 바꾸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의복을 입고 헤어스타일을 꾸미는 데 있어 관심과 이해 및 본인의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적당히 트랜드를 따라가게 되어 있는데, 정치도 사람 사이의 일이라 그와 비슷합니다. 말이 나온 김에 10년 전 패션을 보고 넘어가지요.



 그런데 이러한 정치 저관심 중도층의 민심은 여론조사에 잘 반영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론조사 응답을 안 하는 계층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데드크로스가 일어나면 저관심층이 돌아서게 되는데, 그게 잘 집계가 안 되다가 어느 순간 드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단적으로 일어난 케이스가 2016년 총선입니다. 총선 전까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새누리당의 승리를 예견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민주당이 이겼고 그러자마자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가 모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대 남성이 이번 정권에서 등을 돌리게 된 것도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래집단에서 지지율이 빠질 만한 트리거가 연쇄적으로 발생했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돌아서니까 일제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런 식으로 지지율이 빠지면 정말 오래 갑니다. 1020 남성들은 앞으로 어지간해서는 민주당에 표를 주는 일이 없을 겁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계속 말이지요.


 

 여기에 더해 이 정권이 한 때 가졌던 높은 지지의 근본은 사실 매우 취약하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노무현은 실패한 대통령이었고, 민주당은 강한 정당인 적이 없었으며, 그나마도 과거 민주당이었던 정치인들 다수는 지금 민평당, 바미당에 있거나 은퇴한 상태입니다. 문재인은 문화권력이 만들어 내고 옹립한 신화적인 인물이었고,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용서할 수 없는 실책으로 정치권력을 잡게 된 것뿐입니다. 즉 문재인에 대한 지지는 상상에 기반을 둔 것이지 현실에 기반을 둔 것이 아니란 말이지요. 그렇지만 그의 실체가 지방선거 이후 급속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문재인 대통령과는 너무 달라.’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요. 그런 분들은 원래 문재인에 대해 아는건 없었습니다. ‘상상을 했었고, ‘환상이 깨져나가는 중일뿐입니다.

 

 경제에 대해 아는 게 없으면서 막연하게 사회주의적 도그마에 도취되어 주류경제학을 배척하던 이들도 막상 비주류 경제학의 폭주와 그 결과를 마주하니 많이들 생각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내가 이 블로그에서 최저임금 많이 올리면 안 된다고 할 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소수였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많이들 사실을 깨달았지요.



 아직도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강성 대깨문들은, SOC를 안하는 걸 자랑거리인 양 여기던 정권이 SOC를 추진하는 것을 봐야 합니다. 최저임금 너무 올렸다는 소리가 정권에서 나오는 것도 봐야 하고요. 망상, 아집, 무책임으로 요약 가능한 이 정권의 경제정책은 이미 심하게 파열음이 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은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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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일10 2018.12.28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깨지면 스노우볼로 점점 깨져나가고, 30% 깨지면 국정동력 상실했다 봅니다. 원래 지금쯤30%대였어야 하지만 가을에 김정은과 시간을 끌었죠.. 철도로 쇼해도 반응이 미지근한걸 보면 2번 속지는 않을 꺼 같고, 내년 오를 최저임금과 함께 부정평가는 더 치솟을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28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지지율 급속도로 무너지는 게, 정권이 한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해 뒤따라가면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반전의 여지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정동력 상실은 시간문제고 어쩌면 이미 반쯤 상실했을지도 모릅니다.

  2. O44APD 2018.12.28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삼 이후 데드크로스가 난 이후 반등했던 경우가 이명박 정도인데 이건 포용 성장이라는 포퓰리즘으로 전환 시킨 덕분이라고 봅니다.

    헌데 이 정부는 이미 김영삼 이상으로 포퓰리즘 융단 폭격을 했고 재정적으로도 한계치까지 질러버렸는지라, 남은건 김정은과의 정치적 선언 정도뿐인데 이마저도 나중에 지불해야할 재정적 , 정치적 대가를 추정해본다면 말기 마약중독자가 마지막으로 하는 치사량의 마약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재인은 통치행위로서도 낙제고, 정치인 개인으로서도 태양광, 문준용, 사찰, 석탄 등 원죄들이 많아 곱게 가긴 글렀다고 봅니다. 아무리 못해도 30년은 예약을 해둬야겠지요.

    • 해양장미 2018.12.28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은 권위주의 정권에 가깝지 포퓰리즘 정권이라 하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민심을 잘 못 읽어서 임기초부터 데드크로스를 겪고 집권 내내 힘들어했지요. 그나마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선방한 편이라 반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MB정권과 이 정권의 차이라면 역시나 실력차이입니다. MB정권은 잘한 정권은 아니지만 덜 무능했지요. 아집을 부리긴 했지만 이 정권에 비하면 반도 안 부렸고요. 이 아집, 불통, 무책임의 끝을 달리는 정권은 기존의 어떤 정권보다도 하락한 지지율이 아플 겁니다.

  3. armalitear15 2018.12.28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이거 때문에 어떻게든 북한에게 모든걸 퍼주고 반일 반미 쇼로 나갈게 뻔히 보이는데
    이게 진짜 나라를 박살낼거 같아서 두렵네요.
    IMF때 김영삼의 반일짓이 독이 된건 유명하니요.
    뭐 문빠 커뮤들 말고는 등돌린 사람이 상당하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2.28 1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전선언을 이끌려면 반미하면 안 되지요. 그런데 미국하고 현재 갈등을 꽤 빚고 있어서 영 안 풀리는 것 같습니다.

      워낙 정치를 심각하게 못하니 문빠 커뮤니티들도 몇 군데 빼면 예전같지 않은 상태입니다.

  4. 우동닉 2018.12.28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게도 갤럽이 2주를 쉬네요. 추운 연말 땔감이 줄어들어 아쉬운 기분입니다

  5. 석준홍 2018.12.28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율 하락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촛불 혁명이 국민의 뜻이라며 민의를 한껏 이용하여 정권을 옹립하더니, 여론이 안좋아지자 국민을 멍청이 취급하며 지지율 하락을 감수 해야한다는 그들의 태도를 보면, 아직 많은 일들이 남아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다음 총선에서 심판받지 않으면 나라를 두쪽 낼겁니다.

    • 해양장미 2018.12.28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의 교만을 보면 예전에는 스트레스를 꽤 받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 무덤을 파고 있는 걸 보면 아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만 계속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6. 윈브라이트 2018.12.29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원은 문재인의 지지율이 곧 있으면 30%대로 떨어질 거라 예측했고, 정두언은 20%대까지 하락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둘다 정치 감각이 있는 사람들이고, 아무 근거 없이 그런 언급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43.8%의 지지자들 중에서도 최소 10%는 막연하게 잘한다고 생각해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계속 빠지고 나면 진짜 뼈속까지 문재인을 사랑하는 콘크리트 광신도들만 남겠지요. 그 수치가 몇프로나 될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29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0%대 지지율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그러고 나면 하방압력이 강해져서 더 떨어질 수도 있겠지요. 정부도 반전을 위해 뭔가 하겠지만요.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 정권이나 민주당이나 20~25% 정도의 콘크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7. 복서겸파이터 2018.12.29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율이 초반에 너무 높았던 것이 오히려 독일까요? 실망한 사람들을 다시 돌리기는 쉽지 않을텐데요. 민주정에서 억지로 지지율만 올리는 것은 결국은 자신들에게 독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다음 정권잡을 사람들도 유념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29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40% 정도의 지지율만 쭉 유지하면서 간 것 보다는, 80% 지지율을 찍은 후 40%이 된 게 좀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지지율이 잘 해서 올라간 거면 상관이 없는데, 이 정권은 포퓰리즘을 앞세워 지지율을 올렸던 거라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습니다.

  8. 우동닉 2018.12.29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realmeter.net/wp-content/uploads/2018/12/%EC%A3%BC%EA%B0%84%ED%86%B5%EA%B3%84%ED%91%9C18%EB%85%8412%EC%9B%944%EC%A3%BC_%EC%B5%9C%EC%A2%85.pdf


    12월 4주 주간 지지율인데, 금요일 일간에서는 골든 크로스를 이뤘습니다. 김용균법의 영향이려나요?

국고채 1년물 금리, 기준금리와 역전

경제 2018. 12. 19. 13:08 Posted by 해양장미

 10월부터 주식시장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채권에 투자금이 몰렸고, 결국 채권금리가 내려가다가 이젠 국고채 1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와 역전되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이 정석대로 할 수 있는 건 하나뿐입니다. 기준금리를 내리는 거요. 이게 내가 예전부터 이야기해온 파멸적인 시나리오입니다. 한미금리 역전으로 지난 달 말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렸는데, 채권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금리를 내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망상과 아집 그 자체로 좌측 드리프트를 하던 이 정권도,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갑자기 270도 턴을 해서 우클릭을 시도 중이긴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잘 되겠습니까. 제대로 하는 거 하나도 없는 정부가 이제 와서 뭘 제대로 하겠습니까. 이미 골든타임 지났고 답이 없습니다. 국제 경기가 더 빨리 좋아졌으면 또 몰랐는데, 이미 시한폭탄은 터졌어요.

 

 여기서 기준금리 올리면 2008년 강만수 시절처럼 되고요. 미국이 여기서 기준금리 더 올리면 우리나라 금융은 파멸입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원고(원화가치상승) 정책 남네요. 그러면 무역적자 나올 건데, 무역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GDP 감소도 각오해야하지요.

 

 이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모든 걸 놓는 겁니다. 소득주도성장? 그런 망상 더 밀어붙이면 진짜로 다 망합니다.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인플레이션을 만들어야 하는데, 증세하면서는 인플레 못 만듭니다. 하야하는 게 제일 나을 거고, 아마 안할 테니까... 금리인하 + 원고정책 말곤 답이 없겠네요. 달러-800원대 가면 됩니다. GDP-2%쯤 찍으면 되고요.

 

 이게 문재인 보유국의 위엄이지요.


 웬만해선 1일 2포스트는 안올리는데, 상황이 상황이라 업데이트합니다. 내일쯤 내용 추가해서 재업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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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롬프터 2018.12.19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v.daum.net/v/20181217114601804

    문정권도 당장 급했는지 민자까지 땡겨서 SOC를 쏟아내려는 것 같군요.

    공공시설 민자유치 보고 이 무슨 내로남불인가 싶어 어처구니가 없긴 했는데, 슬슬 자기들도 목전에 칼이 들어오는걸 느끼는 것 같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죽기 직전이 되니 날뛰긴 하는데, 저러면 저럴수록 지지층까지 잃고, 제대로 되는 건 없고, 피할 수 없는 몰락의 길을 걷지요 보통.

      지금까지 옆에서 쓴소리 하던 자문위원들이 몇명이었는데 아집부리고 골든타임 다 넘기고 이제 와서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어지간히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 저것들에게 편한 앞날은 없을겁니다.

  2. O44APD 2018.12.19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오지 말아야할게 왔네요. 이제 고통을 요구받는 시대가 오겠군요
    사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하다가 문재인이라고 내렸는데 앞으로는 문재앙이라고 불러야겠습니다. 부정할수가 없네요

    • 해양장미 2018.12.19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권 했을 때부터 재앙 맞았어요. ㅎㅎ

      지금까지는 수습 가능한 재앙이었는데 이제 골든타임 다 넘기고 폭탄이 터진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3. armalitear15 2018.12.19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경제 말아먹어서 욕먹던 노무현보다도 고집스럽게 사회주의 정책을 밀어간 결과는 그리스화 그 자체군요.
    노무현이 그들 말처럼 우파에 휘둘려서 운동권스러운 경제 정책을 포기한게 아니라는걸 전혀 모른 결과는 저렇죠.
    저래놓고도 남탓 말고는 모르는 정부지만 말이죠.
    최후는 아주 볼만할거 같네요.
    저들의 행동을 보면 80년대 자유화 혁명 후 인권탄압 등의 문제로 처벌당한 공산주의자들이나 자코벵 같은 결말을 받길 바라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타, 비문 수정 요청합니다.

      노무현은 머리라도 좋았지요. 아무것도 모르고 고집만 센 문재인의 최후는 좋을 수가 없습니다.

      다만 악감정이 있다 해도 문재인 정권에 대한 처벌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으며, 나치 전범 같은 처벌을 원한다는 발언은 너무 나갔다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악감정을 함부로 마구 이야기하고 다니는 건 배설이고 폐가 되는 언행입니다.

  4. 페네트라티오 2018.12.19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ifs.or.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919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1219000268#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81219010006919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서로 근접하는 것과 국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간
    차이의 축소는 모두 경기둔화에 따른 것인 것이지요.

    미국도 현재 경기둔화에 접어들었고, 따라서 FOMC도 1년에 1회 금리 인상으로 속도조절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일단 미국측이 금리 인상을 늦추는 것은 다행이 아닐까요. Fed에 비둘기파가 득세하고 있고, 트럼프도 금리인상에 대해 압력을 넣는 인상을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미국이 금리인상을 최대한 늦춘다면, 우리로서도 대응할 시간을 벌 수 있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8.12.19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속도조절이 문제가 아니고, 미국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금리 1회 더 올리고 나면 내년에 아예 동결해도 우리는 힘듭니다. 그런데 내년에 미국이 금리 1회라도 올리면 우린 진퇴양난이 되기 쉬워요. 우리 상태가 그정도로 안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둔화도 둔화인데, 정권이 주식시장에 관심이 없고, 경제와 금융에 대해 기본적인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게 큽니다. 10월부터 정권발 주가방어 들어갔으면 이런 상황이 나오지도 않았지요.

      대응할 시간... 은 과거에 있던거고 이젠 그 시간 지난겁니다. 이미 크게 다쳐서 본격적인 출혈이 시작된 상태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2.19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까... 사실 지금도 방법은 있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정부 여당이 아무 생각이 없다는 거겠죠. 최대한 빨리 정권지지율이 하락하고 야당이 정신 차리기를 바랄 수 밖에 없군요. 경제가 문제지만 원인은 정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이 아니라면 방법이 있긴 하지요. 감세를 하고 국채발행량을 늘려 채권금리를 올리고 인플레이션을 만들면 됩니다.

      탈출할 수 없는 위기가 아닙니다. 이 정권의 성향때문에 탈출이 힘든 위기지요. 현재의 경제위기는 전적으로 정치적 위기입니다. 갑자기 감세하고 국채발행량 늘린다고 이 정권이 나서면 좌우파 양쪽에 물려 죽습니다. 이 정권은 이제 본인들이 더 연명하려면 나라를 팔아먹어야 하는 상황이 된 거지요.

      그러니까 이 정권이 빨리 죽는게 사실 본인들도 피해를 덜 입고 다 함께 사는 방법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할 리가 없지요. 연명하려고 갈지자 행보하면서 나라 곳간 태우다가 처참하게 몰락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2.19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은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여당이 하는 짓거리만 봐도 적당히 지지율만 유지하면서 권력놀음 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92578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098148

      그 와중에 KBS에선 이따위 기사나 내고 있습니다. 나중에 반드시 이 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영방송이라 해도 중립과 비판적 인식을 가져야할 언론이 이런 상황에도 여론을 호도하는 짓은 용인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9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드는군요. 지금 상황은 엄청나게 나쁜데, 언론들이 제대로 보도를 안 하는 상황입니다. 경제고 페미고 언론들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지요.

  5. 차선 2018.12.20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 그대로 진퇴양난이네요. 금리를 올릴 수도, 내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원화 절상을 함부로 하기도 힘들 텐데요. 이렇게 되면 정권의 최대 지지층 중 하나인 3~40대 화이트칼라들도 문제를 체감하게 되려나요?

    • 해양장미 2018.12.20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댓글에도 적었지만 모범답안이 감세 + 추가채권발행 + 인프라투자입니다. 그런데 이 중 이 정부는 그 동안 정치적 포지션을 너무 나쁘게 잡고, 이명박근혜 시절 태클걸기에 주력해온 탓에 + 망상이 심하고 아집이 너무 강해 감세를 하기 어렵고, 채권발행도 하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남은 선택지가 나라 곳간을 태워먹는 게 되지요. 원화 절상하면 수출기업은 힘들어지고 장기적으로 경제성장률도 내려갑니다만, 환율탓에 GDP는 좋아보이게 되고 물가가 내려가서 사회주의적으로 언플하긴 좋아집니다.

  6. 윈브라이트 2018.12.20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1&cid=996387&iid=49808903&oid=003&aid=0008971648

    미국은 오늘 또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한미 금리 격차는 다시 0.75%P로 벌어졌구요. 2019년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가 될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2.20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번에 올릴 건 확정적이라 한은이 무리하게 지난달에 기준금리 올린 거였는데요. 그보단 내년 점도표가 문제입니다. 내년에 2회나 올릴 거라고 시장에선 생각을 안 했어요. 그런데 점도표가 2회 찍혔지요.

  7. 대포동 2018.12.20 0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미국은 원래 목표였던 2019년 3%대 금리 달성에 큰 변동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적어도 현재 정권 하에서만큼은 한국 금융 상태가 가히 절망적인 수준으로 도달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AGAIN 2005 통화 정책을 펼치게 된다면 건국 역사상 가장 진정한 부동산 양극화를 구축한 정권으로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18.12.20 0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준이 시장 기대보다 매파적인데, 저는 미국 경제상황이 그렇게까지 좋아보이진 않아서 2020년까지 금리를 쭉 올릴 수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내년에 연준이 금리를 1회만 인상해도 이미 충분히 나쁜 상황이고, 2회면 이대로 가면 감당이 어려워질테니 Again 2005를 염두에 두는 게 좋겠지요. 이미 3기 신도시 강행했는데 아직 규모가 크진 않지만 토지보상금 풀면 그 돈은 서울 부동산으로 갈 확률이 높아보기도 합니다.

세계 정치/경제 패러다임 시프트 가능성

정치 2018. 12. 9. 16:1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izsjRpcgfmk



 나는 자유주의자로 자유민주정체를 지지해 왔습니다. 자유민주정은 인류가 지금껏 구현해 온 정치체제 중 가장 결과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하지요. 냉전에서 자유진영이 승리한 이후, 자유민주정은 잘 자리 잡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기는 짧았지요. 이제 우리는 자유민주정이 전 세계에서 붕괴하는 걸 보고 있습니다. 포퓰리즘의 시대가 되었고, 포퓰리즘의 위협에서 그나마 벗어나 있는 건 중국이나 일본 같은 국가가 되었지요.

 

http://news1.kr/articles/?3460607

 

 이런 와중에, 지난 10월 말에 내 생각에는 어쩌면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통화스와프를 맺고, 일본이 일대일로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사건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 사건인데... 우리나라에선 별 반응도 없고, 그나마 있는 반응도 아베를 조롱하는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국제정세에 예나 지금이나 무지합니다. 북바라기가 너무 많습니다. 종북이건 반북이건간에요.


 

 그 동안 일본은 일관적으로 친미 반중 포지션이었습니다. 한일관계는 양반이라 할 정도로 중일관계는 무척 나빴지요. 군사적 대치도 있었고, 중일전쟁 가능성까지 가끔 언급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트럼프가 전통적 친미국가인 일본을 핍박하고 전 세계와 무역전쟁을 불사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낸 겁니다. 일본이 미국에 등을 돌리고 일단 중국에 붙었습니다. 일시적일지 어떨지는 몰라도 이게 얼마나 큰 건지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세계 경제규모 1위 국가와 3위 국가가 한 편이 되서 2위 국가를 견제하고 있었던 게 기존 상황인데, 1위 국가가 3위 국가를 무시하는 바람에 2, 3위가 손을 잡게 된 겁니다.


 

 아베 신조는 정말 뛰어난 정치인입니다. 나는 그가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정치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집권하고 우리나라는 많은 손해를 봤지요.


 

 아베와 오바마는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억제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로 양적완화를 했는데, 연준이 미국채 매입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제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도왔던 게 아베입니다. 일본이 나서서 미국채를 대량 매입해주면서 미국은 중국이 미국채 매입을 줄여도 패권을 지킬 수 있었고, 달러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나 중국은 반대하는 사안입니다만, 아베가 군사지출을 늘리려 했기 때문에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축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 얽히면 머리를 쓰지 않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아베를 괄시하고 일본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가 저지른 실책이 하나 둘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손꼽을 만하게 큰 것이지요. 결정적으로 틀어진 계기는 북조선 문제였는데,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북미회담 과정에서 일본을 철저하게 무시함으로 아베가 파격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어버린 걸로 보입니다. 이후 북미관계 진전이 애매한 이유 중 큰 하나로 일본과 중국이 손을 잡은 것도 봐야 합니다. 6월 당시 나온 기사를 하나 링크하지요.

 

https://asia.nikkei.com/Opinion/Abe-gets-trumped-from-Quebec-to-Singapore

 

 달러는 그 발행과정에서 누군가가 미국채를 매입해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그 미국채를 가장 많이 매입하던 국가가 중국과 일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젠 중국과 일본이 미국채를 예전처럼 사주지 않겠다고 나선 것이지요. 그리고 둘은 통화스와프를 맺고, 일본이 일대일로에 참여해 중국의 패권행보를 도와주겠다고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전방위적 무역전쟁을 강행하고 후안무치한 외교를 반복해 경제적 동맹을 너무 많이 잃고 있는데, 이 와중에 유로는 다시 한 번 유로화의 기축통화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4093431

 

 또한 위안화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점차 위안화 거래가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중국의 대미무역흑자 또한 증가추세이기도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506240

 

 즉 모든 추세는 달러가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시작함으로 역설적으로 달러가 비싸지는 현상이 일어났었는데, 달러가 그나마 다른 통화보다 안정적이고 미국채가 다른 채권보다 안정적이니까 그렇게 된 것이었습니다만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부채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고, 달러는 너무 많이 발행되어서 장기적으로는 뒷감당이 쉽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얼마나 자학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많은 대중들은 권력자가 당장 센 척을 하면 좋아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통쾌함을 중시하고요. 그러나 지도자가 그렇게 하면 속은 곪습니다. 힘이 좀 있다고 마구 휘두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비윤리적인 행동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달러가 불안정해지면 앞으로 국제경제도 불안정해질 때가 올 겁니다. 기축통화가 다극화된다는 건, 안정적인 기축통화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경제적 혼란은 포퓰리즘을 끊임없이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포퓰리즘에 안전한, 덜 민주적인 국가들이 더 성공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덜 민주적이라는 것은 반드시 덜 자유주의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유민주정체는 자유주의와 민주정체의 결합인데, 이건 산소가 적혈구에 실린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포퓰리즘은 일산화탄소 같은 겁니다. 적혈구에 비유할 수 있는 민주정체가 자유주의와 결합되기 어렵게 하고, 포퓰리즘 민주정. 즉 중우정이나 파시즘 같은 게 되어버리지요.

 

 나는 자유주의자들이 보통 선거에 기반을 둔 현대 민주정에 보다 의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포퓰리즘을 막을 수 없을 거고, 포퓰리즘에 잠식당한 국가는 쇠퇴할 가능성이 높으며 덜 민주적인 국가가 성공하여 메인스트림에 올라설 수 있을 것입니다. 현 시대의 정치와 경제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게 아닙니다. 문재인의 대한민국만 새로운 게 아니라, 시대 자체가 너무 새로운 시대입니다. 아마도요.


 

 그리고 나는 우리나라가 이런 정치적, 경제적, 기술적 급변에 거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아베가 시진핑과 손을 잡는데, 우리나라는 같은 시기에 대법원 강제징용 보상판결이 나오면서 반일감정이 다시 한 번 떠올랐고, 일본과 더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이번 정권은 일본과 사이를 개선할 만한 일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저자세 외교에도 이 정권을 신뢰하지 않고요. 이 정권은 미국과도 딱히 좋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북에만 일방적인 애정을 보내고 있는데, 외교 잘 한다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시야가 좁고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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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2.09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종때도 그랬지만 높으신 분들의 국제정세 읽는 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외교는 박근혜보다도 못하는데 외교 잘한다 하는 사람들 보면 그때가 떠오릅니다.
    지금 북바라기 짓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욕먹는데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 같고요.
    외교나 국제정세 이런건 하나도 모르면서 전교조가 왜곡하는 역사를 학생들에게 주입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소리를 하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2.09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외교도 박근혜보다 더 못합니다. 국제정세의 균형자는 우리가 아니라 일본이 되어있는데, 그 일본과 완전히 등을 돌리고 수습하기 힘들게 틀어놓은 게 이번 정권이지요.

  2. 유월비상 2018.12.09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예상과 달리 관세와 외교에서 트럼프는 한국이 아닌 일본을 팼었죠. 왜 그러나 의아했었는데, 역시 트럼프의 바보짓이었군요. 일본도 바보가 아니라 거기에 반기를 들었지요.

    1-1. 아베에 대한 한국인의 나쁜 인상은 권위주의적인 면모와 외교적으로 불필요한 어그로를 끄는 데 있지요. 하지만 내치와 외교전략의 관점에선 참 괜찮은 인물이라 봅니다. 이런 면에선 아베만큼이라도 되는 한국 정치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 예전에 미국이 겉은 괜찮아도 속은 완전히 곪았다고 하셨는데, 갠적으로 트럼프가 멍청한 언행을 일삼긴 하지만 곪았다고 할 정돈가 싶었는데 말씀대로라면 상황이 심각하군요.

    3. 정치학과와 경제금융에 해박한 사람은 드물다보니, 일반인들은 현재 벌어지는 세계적 구조변동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엘리트나 학계 종사자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요. 외국인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게, 해외 사이트 들락날락하면서 느끼는 건데, 트럼프 비판거리가 보통 unPC한 언행과 각종 스캔들이 절대다수도, 그나마 있는 경제 정책 비판은 '부자 감세하고 친기업 정책을 펼친다' 정도입니다. 공화당측에 이런 트럼프 비판이 얼마나 먹힐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아베가 10월 말에 일대일로 선언을 했으면요. 이미 싱가폴 회담 이전부터 물밑작업을 했다는 겁니다. 트럼프가 이상하게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같이 시작했다는 거예요. 아베는 정말 대단한 인물입니다.

      1-1. 불필요한 어그로는 우리도 많이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깨닫지 못하지만요. 그리고 저는 아베는 위대한 단계의 정치인으로 보고 있고, 그 정도의 인물이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2. 미국이 왜 만년 무역적자인데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인지를 깨달으셔야 합니다. ㅎㅎ

      3. 그 트럼프의 감세가 미국의 재정적자를 심화시킨 상태입니다. 그래서 채권을 더 찍어야 하는데, 중일이 예전처럼 안 사주니까 채권금리가 오르고, 채권금리가 오르니까 기준금리가 오르고, 기준금리가 오르니까 불안해서 더 채권으로 돈이 몰리는 상황이 생겼지요. 결론을 간단하게 말하면 무역전쟁 좀 그만하라는 식이 되는데, 무역전쟁 응원하는 대중들은 상대 국가가 그냥 얌전히 당하고 있는 걸로 착각중인 것 같습니다.

  3. O44APD 2018.12.09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김영삼때도 반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는데, 그때의 보복이라고 해야할지 imf때 칼같이 외화를 다 뺴가버렸지요.

    아마 이 정부도 비슷한 국가 부도 상황을 맞이할것 같은데 거하게 맞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일본이 시진핑과 손을 잡은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큰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대일로도 참여해줘, 스와프도 해줘. 아베가 그만큼 해줬는데 일본이 얻을 게 없을까요. 중국은 일본에 뭔가 그만큼 줄 겁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나라엔 해가 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우리나라는 현 시점에서 일대일로 참여 같은 거 못 합니다.

  4. 유월비상 2018.12.09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 그 점에서 궁금한 건데, 중국, 러시아 등 반미 패권국가들이 미국의 바보짓으로 생명줄이 연장될 수 있을까요? 제가 봐온 국제경제 서적들은 자원, 산업구조, 지리적 문제 등을 이유로 중국, 러시아 패권이 오래가지는 못할 거라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이라는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해서 예측을 수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5. 말씀 들으니 비민주적 자유주의를 대안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식의 체제를 말하시나요? 중국 러시아 등은 그냥 비민주 비자유주의고, 굳이 우겨넣자면 EU가 저 분류에 들어가는데 지금 EU 상황이 영 아니지요. EU가 연합이다보니 문제 생긴 것일수도 있겠지만.

    6. 트럼프의 언행을 보자니, 예전엔 그냥 화가 났는데 이젠 진지하게 트럼프에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어린애스러운 언행을 상습적으로 하고, 전문가 조언 무시하고 멋대로 하는 게 예전엔 지지자에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게 하도 반복되니, 이젠 정신적 성숙도 및 지적 능력이 저것밖엔 안 되어서 저런 언행 말곤 할 수 없어서가 아닐까 싶을 정도거든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섭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댓글을 나눠 달았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러시아는 모르겠고, 중국은 생명줄 연장을 한참 넘어 그 체제의 대성공까지 가능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일대일로에 참여했다는 건 정말 큰 겁니다.

      5. 현 시대엔 없고요. 고전적 자유주의 체제로의 회귀에 좀 가까운 게 될 것 같네요.

      6. 저는 트럼프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정도로 아주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평범하게 막나가고 적당히 고집스럽고 근자감은 넘쳐나던 재벌 2세 영감님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백악관에 가면 참사가 안 생길 수가 없지요.

    • 1257 2018.12.09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은 아니꼬워도 어쨌든 국제 질서의 규칙 안에서 노는 반면 러시아는 금기를 마구 넘어대는 규칙 파괴자라는 큰 차이가 있죠. 미래를 예상하긴 힘드니 어찌 될 진 전혀 모르겠습니다.

  5. 복서겸파이터 2018.12.09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래도 당분간은 달러의 기축통화가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중국과의 통상전쟁에서 이겼다는 이미지를 얻었고 중국은 시진핑 독재체제로 인해 내부불안 요인이 증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봐서는 선생님 말씀이 맞을 것 같은데 트럼프가 예측불가능성을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빠른 시일 내에 달러기축체제가 흔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별로 그걸 원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유로나 중국도 그럴 겁니다. 갑자기 기축통화 짊어질 준비가 아직 안 되어있어요.

      다만 달러가 점점 답이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긴 합니다. 이미 돌려막기 체제긴 한데 아직은 그래도 겨우 수습이 불가능한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면, 여기서 조금 더 삐끗하면 수습불가능 단계가 될 거거든요. 그런데 트럼프가 벌여놓은 일들을 무난히 수습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12.09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선생님. 일대일로라는 전략이 과연 성공할까요? 인도의 반발도 심하고 미국이나 EU가 그것이 성공하게끔 가만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정작 일대일로에 속해있는 나라들도 그렇게 반기지 않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18.12.09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대일로 자체는 중국의 패권장악을 위한 투자입니다. 거기에 참여한 나라들은 일단 손실을 감수하고 있는 상태고, 중국 하는 일이 대체로 그렇듯 불투명하고 비리가 가득하며 성공 가능성도 애매하지요.

      다만 일본이 껴서 상황이 좀 달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대일로가 지저분한 물이고 밑빠진 독이라는 걸 아베가 모를 리 없지요. 그렇지만 일본이 서포트해준다면 어느 정도 진행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그 보상을 어느 정도는 얻어가겠지요.

  6. 페네트라티오 2018.12.09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2020년에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고 문재인이 탄핵되는 것을 그나마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예측이 부분적으로나마 맞아 떨어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 해양장미 2018.12.09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가 재선 못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탄핵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탄핵도 미리 예상할 수 있던 성질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2.09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의 경제정책은 박근혜와도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박근혜는 '야당이 반대해서 못했다' 라고 핑계라도 댈 수 있는데, 문재인은 본인이 직접 정신나간 짓을 밀어붙이니까요. 상황을 봤을 때 내년에는 파열음이 꽤나 크게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핵까지는 아니더라도 레임덕과 식물화를 거친 후 경제정책을 조금이라도 정상으로 돌릴 수는 없을런지요. 일단 대통령의 힘이 빠지고 총선에서 여당의 패색이 짙어지면 정책을 수정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8.12.09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봐야 경제관료들이 다시 이끌어나가게 되는데, 그래선 필요한 혁신을 못합니다. 잘 해 봐야 박근혜 때 수준밖에 못 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힘들겁니다.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사회주의자들이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어요.)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질 수는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있는 이상 충분히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7. 1257 2018.12.09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양극체제가 일극체제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이론에 동의하는데 포퓰리즘 시대를 맞아 일극체제의 불안요소가 현실화되어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18.12.09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일극체제 자체에 불안요소가 있는 거라면, 그게 현실화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올해가 양극체제가 시작되는 전환점이라면, 우리는 확연히 처신을 잘못했고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만회하려면 실력 있는 정권이 필요할텐데, 당장은 좋은 대안이 보이지 않네요.

    • 1257 2018.12.09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력균형론자들은 일극체제의 불안요소로 어떤 국가가 일극체제를 형성하려 할 때 다른 국가들이 그에 대항해 협력하려 한다는 사실을 꼽는데, 냉전 이후 미국의 일극체제 자체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할 수 없으며 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상호호혜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묵인된 일시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혜택보다 적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다른 국가들이 미국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의심할 때에 무너질 수 있고 트럼프가 그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죠.

    • 해양장미 2018.12.09 18: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에 동의하며, 저 역시 유럽 등 선진국들이 시간이 갈 수록 미국 일극체제를 용인하지 않는 방향으로 점점 더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8. 유월비상 2018.12.09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이런 대격변의 시기에 신좌파가 유행하는 건 재앙입니다.

    신좌파의 세계관이나 사상도 큰 문제지만, 신좌파의 정치적 방법론상 작은 일개 사건에 지나치게 집착해 사소한 일에 분노하게 만들고, 이데올로기에 갇혀 큰 그림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요. 반이민 감정이 심해져 포퓰리스트들이 득세하는 환경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혐오, 차별이 문제다"는 수준의 주장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말하신 세계 패러다임의 전환엔 관심도 없거나, 단순한 적대감에 불탈 뿐이죠.
    그나마 구좌파는 망상일지라도 사회주의나 사민주의같은 그럴듯한 세계관과 대안을 만든 상태에서 깽판을 친 건데, 신좌파들은 확실한 대안적 세계관 제시도 없이 깽판친거라 더 추합니다.

    신좌파는 자기에 적대적인 사람들에게 "해일이 오는데 조개나 줍는다'고 하지만, 자신들이야말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할 족속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좌파는 역사적으로 어느 시기에 대입해도 쓰잘데기가 없고, 극심한 사회문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보자면 신좌파의 득세와 광기는 이런 격변의 트리거 중 하나입니다. 신좌파가 날뛰지 않았다면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았겠고, 이렇게 과격하고 마구잡이인 미국발 전방위적 무역전쟁도 없었겠지요.

      그들은 문제를 촉발한 트리거임에도 자각은 전혀 없고, 모든 게 불타고 망할 때까지 히스테릭하게 날뛸 겁니다. 그것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9. 윈브라이트 2018.12.10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힐러리 클린턴이 뒤가 구린 인물이었다고는 하나, 그녀만큼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고 국정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신 힐러리가 대통령이 됐어야 했습니다. 지도자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능력과 경험, 정책 방향, 통찰력 같은 것들이라 생각하는데, 오바마 집권 8년 시절 불만이 쌓여가고 있던 많은 미국 시민들이 트럼프의 "힐러리는 부패했다" 공세에 넘어갔습니다. 후보자의 정책, 공약보다 부정부패, 비리, 네거티브에 더 관심을 갖고, 능력보다 도덕성을 더 물고 늘어지는건 만국공통인가 봅니다.

    2.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베를 저평가하거나 비웃는걸 보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한국은 지난 십수년간 아베노믹스 같은 과감한 경기부양 정책을 추진한 정권도 없었습니다. 민주화 이후 한국의 지도자들 다 데려다 놓고 아베랑 정책 토론 배틀 붙이면 DJ 정도 제외하곤 전부 K.O. 패 당할거 같은데, 우리 국민들은 아베만 보면 감정적으로 달려들며 제대로된 이성 판단도 못하고 있고, 문재인 같은 흐리멍텅한 자를 지도자를 뽑아놓고 우리가 일본보다 낫다 이러고 있으니 참 걱정입니다.

    3. 저는 외교 분야 역시 문재인 정부가 역대 최악에 근접하고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제게 외교 최악 정부는 박근혜도 아니고, 김영삼도 아니고, 노무현이었습니다. 역시 그 정부의 후계자답게 예정된 폭망의 길을 걷고 있네요. 화려한 쇼와 이벤트로 국민들의 눈을 일시적으로 속여봤자 본질은 언젠가 드러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18.12.10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단 미국하고 중국이 2016년에 무역전쟁을 1차로 벌였다가 화해했었는데, 그 때 화해시킨 게 힐러리입니다. 중국도 어차피 힐러리가 대통령 될 거니까 힐러리하고 적극적으로 협상했었지요. 그런데 어이없게도 트럼프가 대통령 되면서 다 꼬였고, 트럼프는 정신 나간 것처럼 들이받았고... 그렇게 된 거지요. 포퓰리즘의 대가는 참담합니다.

      2.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일본과 얽히면 이 나라 사람 대다수는 지능이 사라지고 감정만 남습니다. 생각을 하지 않으니 기초적인 사리판단조차 안 되는 것이지요.

      3. 노무현이 이 정도로 광역 망신을 당하고 다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이 정권은 유럽 가서도 망신당해서요.

  10. Lastinches 2018.12.10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년전부터 한국쪽의 인터넷 여론을 보면 자민당의 장기집권이나 가문이 대를 이어 정치를 하는 일본의 풍조를 두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못한 중세시대 정치후진국이라며 비웃는 분위기가 꽤 많이 퍼져있더군요. 특히 아베가 얼마 전 터진 사학비리 의혹 등 각종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저런 분위기가 더 심해진 것 같고요. 이런 분위기도 일본을 과소평가하는 데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1. 우동닉 2018.12.11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경기가 좋다는 걸 인정 안하는 부류는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낮다는 걸 들더군요. 경제성장률이 낮아도 취업률이 상당히 좋은게 좀 희한하긴 합니다. 거기다 아베는 늘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했었지요. 물론 제가 경알못인 부분도 있지만요 ㅎ

    • 해양장미 2018.12.11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올해 삼전 하이닉스 빼면 시체고요. 그러니까 GDP성장률은 나오는데 실경제는 파탄 상태인 거고요. 일본은 디플레이션을 쭉 겪다가 반전됐으니까 상태가 좋지요. 취업률이 좋은 건 출산률 저하로 청년 숫자가 줄었으니까 좋은 면도 많아요.

      우리나라 요새 청년실업률이 정말X100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인게, 청년숫자가 옛날보다 훨씬 적거든요. 그런데도 취업이 안 된다는 거예요. 일본은 청년숫자가 적으니까 취업이 잘 되는 현상이 나오고 있는데 말이지요.

      아베 최저임금 올렸지요. 3년째 연 3%씩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는 내수가 크고 내수위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고, 현 추세 경제성장이면 연 3%정도의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해도 부작용은 크지 않고, 좋은 면이 부각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출위주 국가가 2년만에 30%를 올리는 것과는 너무나도 다르지요.

    • 우동닉 2018.12.1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했던 부분이 풀리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우동닉 2018.12.11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269049

      아 근데 최근 기사를 보면 일본도 재미있는 상황이 아니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18.12.11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 하반기 기준으로는 재미있는 나라가 없어요. 트럼프가 다 망쳐놨습니다.

경제적 계절의 순환 가능성

경제 2018. 12. 6. 14:4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mZKrwJzGg0k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완전히 망한 것 같은데 막상 GDP 성장률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 무역흑자 소식도 계속 들려오고요.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반도체 대호황. 다른 하나는 환율입니다. 이거 아니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판매가격과 수요는 이미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이 딱히 뭘 잘못해서가 아니고, 그냥 업종 사이클이 그렇습니다. 돼지고기나 계란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듯, 반도체도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작년부터 올해 있었던 계란가격 변동을 보면, 시장 가격이라는 게 얼마나 크게 변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금융위기 위험까지 느껴질 정도로 뛰었었는데, 일단 어찌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화가치가 낮고 달러가치가 높을수록 수출기업은 환차익을 봅니다. 반대로 원화가치가 강해지면 환차손을 입지요. 사실 경제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는 원화가치가 강해지게 되고, 그래서 정부는 원화가치를 절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번 정권은 경제정책을 너무 못해서 (+외교도 못해서) 원화가치가 저절로 절상되었고, 그래서 수출기업이 환차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나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계속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협상이 될 걸로 예상하는데요. 서로 어느 정도 적당히 양보하는 정도로 타협할 경우 달러가치는 내려가고, 위안화는 절상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위안화가 외교적 합의 등으로 절상될 경우, 원화는 위안화에 연동되기 때문에 원화강세가 강하게 옵니다.

 

 원화강세가 오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1) 주가가 많이 오릅니다. 2) GDP도 많이 오릅니다. 3) 물가가 싸집니다. 4) 수출기업 매출은 환차손으로 망합니다. 이게 노무현 정권 후기에 있었던 일이지요. 이번에도 다시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선 문재인 정권 지지율은 반등하고, 부동산 가격도 노무현 정권 때처럼럼 하늘 높이 솟구치며, 물가가 저렴해진 효과로 경기도 일단 좋아질 겁니다. 그러면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은 역시 성공했다고 자축하겠지요. 20191인당 GDP는 어쩌면 $35,000쯤은 찍힐 겁니다. 그러나 수출기업들은 돈을 못 벌고, 펀더멘탈이 붕괴하겠지요. 짧은 파티가 될 겁니다.

 

 반대로 만약 무역전쟁이 계속된다면, 당연히 그건 그것대로 문제입니다. 어쨌든 반도체 사이클은 나빠질 텐데, 이 정권이 이렇게나 극심하게 잘못된 경제정책을 고집하는 이상 탈출구가 없습니다. 정권 인사들은 기다리면 좋아질 거라 이야기하지만, 정책 방향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시나리오에서도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위안화 강세를 강제할 수 있고, 한국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원화강세로 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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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2.06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역전쟁이 협상으로 끝난다면 아마 노무현 정권 말기처럼 될거 같은데 그땐 파시스트들이 더욱 신나게 날뛸거 같습니다.
    본인들이 호경기때 망친건 생각도 않고 말이죠.
    다만 트럼프는 예측불가니 애초에 본인 말처럼 무역전쟁을 계속 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06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계속 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스러운데, 제가 모르는 패가 있을수는 있겠지요. 그렇지만 확률적으로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반등하고 원화강세가 오는 가운데, 정권이 교만하게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밀어붙이면서 펀더멘탈이 깨져나가면 정말 최선을 다해 위기대비를 해야할 겁니다. 미래를 보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하겠지요.

  2. 페네트라티오 2018.12.06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 무역전쟁 타협 이후의 과정은 마치 김영삼 때를 보는 것 같군요. 물론 그 때는 OECD 가입이니, 국민소득 1만불 달성이니 같은 구호를 위한 원화강세였지만요.

    이러다가 정말로 IMF 시즌2 찍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상황이 너무나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기업들 기 살려도 모자랄 판에 대체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낙관적인 예측은 불가능한 걸까요?

    • 해양장미 2018.12.06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김영삼때는 고의적으로 원화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주변국에선 그렇게 하면 다 좋아하지요. 우리가 손해볼 뿐이니까요.

      낙관적인 예측은... 되겠습니까? 뭐가 있어야 낙관적인 예측이 나올텐데 이 정권 하는 걸 보면 거의 작정하고 나라를 망치려는 수준입니다. 잘 될 만한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3. Lastinches 2018.12.0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노무현 시절 국제경기 대호황도 그렇고, 이번 문재인정권 역대급 반도체 대호황도 그렇고, 참 시운빨 하나는 타고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반도체쪽은 역대급 성과를 낸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4분기부터 벌써 꺾이는 분위기지만요.

    2. 요즘들어 경제문제로 계속 말이 나오다보니 아니나다를까 요즘들어 '노무현 시절 경제지표는 좋았고, 이명박 때 국제적인 경제위기를 비교적 무난하게 넘긴 것도 노무현이 외화를 축적한 덕분이다!'라는 양념질이 곳곳에서 보이더군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면 한 20년 후에도 문재인 정권을 대상으로 비슷한 꼴을 볼 수 있으려나요ㅎㅎ

    • 해양장미 2018.12.06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번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꽤 길게 간 편입니다. 문재인이 아주 천운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요. 그렇지만 호황이 계속될 수는 없지요.

      2. 경제를 몰라야 그런 양념질도 통하지요. 원화강세면 당연히 외환이 많이 들어옵니다. 환차익 노리고 들어오는건데 경제 돌아가는 기본이지요. 원화강세인데도 외환을 다 해먹었던 김영삼 정권이 금융에 일자무식해서 도박한 거였고요. 기본만 해도 원래 원화강세면 외환이 많아집니다. 노무현 정권이 김영삼보단 잘했다고 한다면야 당연히 Yes 입니다만, 김영삼보다 잘한 건 자랑이 아닙니다.

  4. O44APD 2018.12.06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761131

    근데 지금 상황이 보릿고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어제 나온 매경 기사인데 빚 못갚은 서민이 대부로 몰려가고 9월까지 휴,폐업 점포 수는 66만개, 연간으로는 80만개가 넘어섰으며 특히 자영업자들이 집중된 요식업,숙박 등의 업종 휴,폐업 비율은 지난 9월 말 현재 31.1% 라고 하는군요

    노무현처럼 운빨로 어떻게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박살이 나버려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될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2.06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지금 상황이, 회생신청자가 확 줄었다고 압니다. 경제가 어느 정도 좋아져야 회생이 느는데 정말 안좋으면 회생도 포기합니다. 불법사채 문제는 계속 늘 겁니다. 연초에 2금융권 조인 상황에서 답이 없어졌지요.

      내수경제 상황을 알려면 상가 공실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보면 됩니다. 신촌, 이대고 여의도고 심지어 강남까지 공실이 남아도는 상황이지요.

      공실아닌 공실도 많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사업을 접으려는데 가게가 나가질 않으니까 그냥 영업 안 하고 상가임대료만 나는 사업자가 많은 겁니다. 그게 영업을 하는 것보다 손해가 오히려 적으니까요.

      한편으로 이미 기준금리가 올랐고, 내년 되면 최저임금도 확 뛸거라 당장은 더 어려울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강세로 잠시 경기가 풀리고, 정권은 교만해져서 반성이 전혀 없게 되면 나중에 훨씬 더 경제상황 나빠집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같고요.

  5. 퐁퐁123 2018.12.06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삼전 주가가 많이 싼데 다운사이클로 낮게 니올 실적을 미리 선반영한 주가라고 생각해서 조금씩 사 모으고 있었습니다만 원화강세는 생각해보질 못했네요.
    지금 유가도 많이 떨어진 상황인데 삼전을 사지말고 철강주나 음식료주 같은걸 사야할지 고민됩니다.
    요즘 차트를 보면 포스코나 현대제철 같은 제철주들이 바닥찍고 반등하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 해양장미 2018.12.06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삼전은 이익소각으로 시총이 줄어 패시브펀드의 기계적 매도가 발생했고, 그래서 과매도구간에 들어선 걸로 봅니다. 이익률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우려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전은 과거에도 여러 번 위기를 넘겨왔고, 지금 겪을 상황이 아마 위기까지는 아닐 것 같습니다.

      포스코는 실적도 좋고 주가도 싼 상황인데 정치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다 정리했습니다. 지금 포스코 회장이 이번 정권 낙하산인데 포스코 주주들의 이익을 별로 생각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노조도 생겼고요.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이라 전 불안정하게 봅니다. 비철금속이긴 하지만 금속쪽 회사는 저한텐 고려아연이 얼핏 괜찮아 보이는데, 주가가 바닥에선 좀 올라온 상황이고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고려아연을 제대로 기업분석해본 적이 없네요.

      음식료주는 저한텐 아무리 봐도 어려운 분야라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LP8VmRP0pWA

 



 

 신용카드는 금융업 중 이익이 크지 않은 사업입니다. 그런데 온갖 잘못된 정책으로 개인사업자를 어렵게 하던 이 정권은, 건물주와 카드사에 그 책임을 전가시키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자영업자에 대한 카드수수료 인하를 단행했는데, 이는 얼마 전 통과된 상가임대차 10년 개정과 함께 그들의 오랜 숙원 정책입니다. 그렇지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15&aid=0004050770&date=20181125&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1

 

 카드사는 내년부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대폭 축소하는 식으로 대응한다는데요. 이건 그냥 소비자 혜택의 축소가 아닙니다. 경제학의 기초를 알면 할 수 없는 짓을 이 정권이 다시 한 번 저지르고 있는 겁니다.


 

 노무현 때 카드대란 있었지요. 김대중 정권 때 있었던 카드남발로 벌어진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김대중 정권의 실책으로 꼽습니다만, 나는 카드발급 남발이 당시엔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카드발급은 대단히 효율적인 유동성 공급책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미 디플레이션 국면이고, 경기가 나쁨에도 현 정권의 무리한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와중입니다. 여기서 무이자 할부 등 카드사의 혜택이 줄어들면 소비는 더 줄어듭니다. 가뜩이나 심한 불황이 더 심해진단 말이지요.


 

 저들이 이런 잘못을 반복하는 건 시장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고, 시장의 원리를 처음부터 이해할 생각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게 세 비싸고 쫓겨난다고도 하니 10년간 잡아준다. 카드수수료 비싸다고 하니 권력 잡고 깎아준다. 애들 돈 없어서 소비 못 하는 거 같으니 최저임금 올려준다. 이러면 시장이 나아질 거라고 믿는 겁니다. 기본적인 원리를 모르고 단편적인 것들만 보니 벌어지는 참사입니다.

 

 자유주의자들은 최대한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세상을 좀 더 잘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회주의자들은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부정하고, 세상을 잘못된 곳으로 규정하며, 권력을 잡고 자신들이 믿고 싶은 방식대로 뜯어고치려 합니다. 그렇지만 결코 잘 되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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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8.11.26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걸 봐도 일시불하면 그만 아니냐거나 무이자 때문에 소비 늘어났으니 다행이라는 사람들 보면 머리가 띵해집니다. 빵(쌀)이 없으면 고기(죽)를 먹으면 되지 라는 마인드를 가진 백치들이 생각보다 많은 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2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이자 때문에 소비 늘어났으니 다행이라는' 쪽 서술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일시불하면 그만 아니냐는 사람들은, 그럴거면 일반신용카드를 왜 쓰냐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할부결제나 제휴카드 아니면 체크카드 쓰는 게 소득공제 등 혜택이 낫거든요.

    • 우동닉 2018.11.26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이자 때문에 살지 말지 고민했던 것을 굳이 샀다는 뜻이죠 ㅎ 그런 소비를 하지 않아 다행인 모양입니다. 그런 말 한 분들은요 ㅋ

    • 해양장미 2018.11.26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동구매가 줄어들 것 같아 다행이라는 이야기인가요. 개개인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정책은 시장 전반에는 경기후퇴와 불황을 불러옵니다. 이 정책 또한 불황에서 디레버리징을 하는 격이지요.

      경제학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목소리만 크고 정치권력의 충실한 종이 되어 있으니 참으로 큰 문제입니다.

  2. potatochip 2018.11.2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권자입장에서 소비축소는 눈에 안보이고 카드사수수료는 눈에 잘보이니까요. 3개월 5개월 이상 무이자할부는 큰 금액인 경우가 많아서 자주하지도 않고 무이자끊기면 가격이 내려가지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을거고요

    야당쪽에서 이영자공세가 상당해서 급하게 했다라는 느낌도 드는데요. 다음번엔 영남권에 뭐 퍼주려나요.

    뜬금포이긴하네요. 요식업어렵다는 기사가 하도 많이떠서 요식업 부가가치세 전면 인하를 예상하고 있었거든요. 자영업자 도와줘도 임대료만 오르고 끝날까봐 이러는걸까요. 아니 근데 그건 수수료인하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최저임금은 반대하기가 두려운게 단편적으로보면 최저임금 인상 고집을 꺾는게 맞지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살림나아진다는 달콤한 환상이 꺾이면 외국인 노동자 혐오가 전면적으로 터질거라고 봅니다. 최저임금인상같은 인위적인 방법이 사라지고나면 자연스럽게 생활임금을 받지못하게하는 원인이 눈에 들어올테고 외국인노동자가 타겟이 되겠지요. 어느쪽이 더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8.11.26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권자입장 이야기하신 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개인사업 안 하는 유권자에게는 어차피 카드수수료는 인지가 안 됩니다. 소비축소로 인한 경기문제 인식하는 게 더 빠를겁니다.

      그리고 본문에도 '오랜 숙원 정책'이라 이야기했듯, 이 정책은 아주 오래 전부터 민주당에서 준비해오고 추진해온 것입니다. 민주당에서 어떤 정책을 추진해왔고, 국회에서 어떤 대립이 있었는지 아신다면 급하게 했다거나 뜬금포라거나 그런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으실 겁니다.

      부가가치세 인하는 이번 정권이건 다른 정권이건 시행하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VAT인하는 국가재정에 치명적이고 OECD과세권고안에 정면으로 위반됩니다. 만약 그런 걸 하면 장기적으로 나라의 미래가 매우 어둡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최저임금 환상 문제와 외국인노동자 혐오의 상관관계에 대한 주장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은 자유지만, 제 블로그에서 무언가 주장을 하실 때는 설득력을 갖추고 근거를 제시해주셔야 합니다.

  3. O44APD 2018.11.26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맥경화증환자가 또 뱃속에다가 콜레스테롤을 왕창 집어넣었네요.
    사회주의적 독선은 끊을수 없는 마약라도 되는걸까요

    • 해양장미 2018.11.2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주의자들은 주류경제이론과 시장이 돌아가는 원리에 맞서서, '내가 옳고 세상은 틀리다'는 프라이드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긍지가 높은 만큼 교만할 수밖에 없지요.

    • O44APD 2018.11.26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참 골때린 근본적인 해결은 커녕 더 심화되는 돌려막기 아닌가요

      하는짓들이 다윈상 받을 수준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26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려 '막기'가 아니라 그냥 자해라고 봐야겠지요. 돌려막기는 시간이 필요할 땐 합리적인 대응책일 수 있습니다. 사업자들이 실제 힘들 때 많이 사용하는 방책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이 정책엔 아무런 장점이 없습니다.

  4. armalitear15 2018.11.26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독약을 강제로 주입시켜놓고 이게 진정한 약이다 우기는 꼴이군요.
    안아키들처럼 말이죠.
    운동권 출신들 답게 경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고 이상만 가득 차있는듯 싶습니다.
    저들은 자동차공업 합리화조치에 국제그룹 강제매수 등으로 그 악명높았던 전두환보다도 경제에 대한 이해가 없는듯 싶습니다. 적어도 전두환은 본인이 경제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니 김재익 등에게 배우려고 하긴 했으니 말이죠.
    https://news.v.daum.net/v/20181126114320117
    결국 노조도 들고 일어났군요.
    진짜 가만히 내버려 두는게 나을 짓만 골라서 하네요.

  5. 1257 2018.11.2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금사회를 꿈꾸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6. 페네트라티오 2018.11.26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동권들은 경제에 있어선 일개 경제학과 학부생만도 못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1차원적인 생각밖에 못하는지 궁금하네요. 언더도그마가 너무나 강해요. 모든 걸 선악의 구도로 보고 프레임화 하는 소위 '정치질' 만 익숙하지 다른 건 아무것도 모릅니다. 기업이었으면 당장 정리해고 해버려야 할 인간들인데, 대중들은 아직도 절반이나 지지하고 있네요. 나라꼴이 말이 아닙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363677

    그와중에 청와대 내부 보고서가 유출됐습니다. 남북관계에만 목숨을 건 자
    들이라 그런지 지들이 어떤 상황에 처했는지 알고는 있군요. 하지만 운동권 특유의 아집 때문에 제대로 된 행동을 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청와대 내부 문건이 이렇게 유출됐다는 건, 레임덕의 징조로 봐도 될까요? 제발 하루라도 빨리 문재인 정권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2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언더도그마에 기반한 프레임화로 경제학을 새로 쓰려는 부류가, 몇 년 전 민주당이 어렵던 시절부터 너무 많은 악영향을 끼쳐놨어요.

      저 내부보고서 이야기는 저도 아까 봤는데, 밑에서 뭐라 이야기를 올려도 그게 문재인에게 제대로 와닿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의 아집도 보통이 아니고, 그 주변 인의 장막도 보통은 아니어 보이니까요.

  7. 윈브라이트 2018.11.27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부가 경제문제를 다루는 꼴을 보면, 아집과 망상으로 정책을 밀어붙여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거기서 피해가 생긴 계층을 달래기 위해 또다른 아집과 망상으로 다른 계층에 피해를 주고... 이렇게 무한루프가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손대는 것마다 재앙을 불러오고 있으니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는 비판이 들끓는데, 정권과 지지자들은 "그럼 정부가 할 일 하지 말라는거냐?" "작은 정부의 시대는 끝났다" 혹은 "이명박근혜 때의 부작용을 처리하느라 지금 이렇게 힘든 거다"는 식으로 정신승리를 하고 있으니 재앙은 더 눈덩이처럼 불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정권이 국가에 끼칠 해악의 총량은 집권 기간에 비례하는 정도가 아니라 지수함수에 비례할 거 같습니다.

    게다가 대통령이라는 양반이 경제성장엔 관심이 없고, 실체없는 '삶의 질' 이라는 측정불가능한 지표로 국민들을 기만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경제에 대해서 아예 1도 모르는 사람이 "GDP, 성장만이 중요한 게 아니다"는 운동권식 경제 도그마를 주입받고 별 생각없이 앵무새처럼 지껄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27 0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주의 권력의 종들이 스스로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면서, 반지성주의적으로 자신들만의 신앙을 앞세우니 현실 속의 우리 사회는 폭망하고 있는 것이지요.

      모자랄 게 없고 부유한 강남좌파는 사실 더 이상의 부가 곧 삶의 질을 끌어올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엉뚱한 데 관심이 많아지기도 하지요. 방글라데시나 부탄 사람들이 행복도가 높다는 식의, 이상한 이야기를 진짜로 믿는 것입니다. 없이 살아봐야 성장이 곧 행복임을 깨달을텐데, 배가 부르면 알 수가 없어요.

      대통령 중심제 국가의 대통령이 20대 강남좌파나 할 법한 생각을 OECD총장 앞에서 말한 건 나라망신이고 국제금융시장 및 실물시장에 큰 약점을 보인겁니다. 문재인은 대통령의 자격이 절대로 없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으로

경제 2018. 11. 21. 12:5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hthpbaLZWPE

 



 지난 917, 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초입 추정이라고 포스트를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들어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가 악화되는데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대체로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오르거나 하지요. 올해 유가가 가파르게 올랐고, 날씨도 워낙 나빠서 식료품 가격도 좋지 않았기에 근원물가 상승률이 낮음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가가 안정화되고 식료품 가격도 평이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현 상황은 디플레이션이 아닙니다. 경제성장률이 어느 정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여러 번 이야기했듯 이는 반도체와 화학제품이 잘 팔려서인데, 반도체 호황을 빼면 현재는 이미 디플레이션이며 반도체 매출의 피크가 지났기 때문에 향후 적어도 몇 개월 동안은 점차 경기가 더 악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이 정권입니다. 추세가 디플레이션인데 무리한 디레버리징을 계속하고 있고, 완화책으로 펼치는 재정정책은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이고 낭비가 많은데다 이미 왔어야 했을 인플레이션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잘못들로 금리인상 타이밍을 창출하는 데 심각하게 실패해서, 이젠 금리를 올리면 더 처참하게 경제가 망가질 상황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이 나라 경제는 이미 자체적으로는 탈출구를 제 때 못 만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기대해볼 만한 거라고는 중국의 경기부양과 미중 무역전쟁 완화 정도인데, 다행히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려는 조짐이 보여서 그나마 이번에 당장은 안 죽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이대로 가면 확실하게 우리나라는 망합니다. 혹시나 곡해할 양반들이 있을 것 같아 설명하자면, 망한다는 게 간판을 내린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경제가 나빠진다는 것이지요. 한 때 잘 나갔던 국가들이 성장이 꺾이고 하락세를 탄 후 장기적으로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는 이미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망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10년채 금리변화 그래프를 샘플로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OECD 경기선행지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보다 꽤 나쁩니다.

 

 한편으로 올해 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지는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미 연준에서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 경기침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게 가시화되고 있다 보니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무척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어쩌면 내년에는 외환문제를 조금 겪게 될 지도 모르지요. 그나마 캐나다 및 헬베티아(스위스)와 통화스왚을 맺어놔서 불행 중 다행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처한 위기와 문제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해결의 실마리를 잡기 무척 어렵습니다. 추세는 분명하게 나쁘고, 반전될 조짐이나 기미는 없으며, 오로지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외부변수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좋은 외부변수로 일시적인 회복이 있으면 아마 더 큰 문제가 찾아올 겁니다. 이 정권은 경기가 나아지면 본인들이 잘 해서 회복되었다고 생각하고, 망상과 아집을 계속 밀어붙일 겁니다. 버스 운전사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재인은 초일류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나면, 문재인버스에 탑승할 기회가 한 번은 더 있을 걸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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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1.21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복된다 하면 또 저 작자들이 미친듯이 날뛸거 같네요.
    503도 못한걸 울이니가 했다고 말이죠.
    본인들이 구 일본군 장성들 못지 않게 무능하고 부지런한 작자들이란건 생각 자체를 안하면서 심각하게 뻔뻔하니 말이죠.

  2. O44APD 2018.11.21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말만 하면 셀프 개돼지가 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 선악론적 이분법으로 갈라치기하는 선전 선동 능력도 매우 뛰어나서, 경제 부분에서 30% 정도만 삽질을 덜했어도 이해찬 말마따나 20년 집권도 불가능하지 않는다고 보였는데 신이라는게 정말 한명에게 뭐든걸 다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IMF때처럼 한방에 망하지 않고 말라죽는다는건 책임소재가 딱 떨어지지 않는다는건데, 문재인과 문재인 채권의 채권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겠군요.

    • 해양장미 2018.11.21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격적인 경제위기가 될 수 있는 트리거는 현재 다수 잠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말라가다가 한 방 크게 맞으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터지게 될 수 있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문제가 터질 확률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워낙 상황이 좋지 않으니 조금씩, 이 정권의 잘못을 체감하는 사람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인과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성적으로 나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그렇다보니 이 정부의 책임을 제대로 물을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지지율이 너무 느린 속도로 빠지고 있어서 그 자체로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3. 유월비상 2018.11.21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한국 조선산업은 살아나는 분위기라는 말도 있는데, 거제 울산같은 동남권 제조업도시가 아직도 나아진다는 이야기가 없네요. 공식 전망도 좋진 않아 보이고.

    2. 타 선진국 경제가 곧 하강추세로 들어서 몇 년 안에 불황이 올거라는 전망에 동의하시나요? 그렇다면 정말 손 쓸수도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데... 심지어 경제위기가 다시 온다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21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대우조선해양이 적자수주에 분식회계하다 망한 게 그리 오래 전이 아니라서, 조선업계는 실제 현금 들어오는 걸 봐야 좀 안심이 되건 어쩌건 할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도 유상증자하면서 주가가 완전히 붕괴했었는데, 현 시점에서 조선업 살아난다는 건 기대감 수준일 겁니다.

      2. 불황이 왔다고 친다면 지금 온 건데요... 지금 이 추세 그대로 경제위기로 다이빙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버블이 불충분해보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강력하고 통제불가능한 버블이 생겨지 않으면, 부양책으로 불황을 이겨내고 다시 상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에 경제위기가 온다면 그리 가벼운 건 아닐겁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1920년대 대공황 수준을 가뿐히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퐁퐁123 2018.11.23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경규제로 인해서 lng선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 이 lng선을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나라가 한중일중에 한국밖에 없다네요.
      말그대로 폭망할뻔 했다가 요즘 겨우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추세인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1.23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 조선업 자체가 워낙 최악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조선회사들만 힘들었던 게 아니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신중하게 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동안 누적된 데미지가 너무 큽니다.

  4. uRumi 2018.11.22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가 나빠지면 달빛기사단들은 부동산으로 이슈를 넘겨서 정신승리할것같습니다
    경제가 급속도로 나빠지면 부동산가격도 떨어질건데 저걸 부동산규제가 성공했다고 우겨될꺼고 사람들도 깜빡속아넘어가지 않겠습니까?
    달빛기사단과 노사모의 행동을 오랫동안 관찰해보면 그 집단의 특성이 남탓과 진실같아보이는 정신승리인 내탓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집단이니까 안봐도 뻔하겠지요

    • 해양장미 2018.11.22 0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끝까지 고집부리는 사람이야 항상 일정정도 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요.

      구제할 길 없는 바보들이야 넘어가고, 평범한 시민들이 얼마나 정신을 빨리 차리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되겠습니다.

  5. 윈브라이트 2018.11.22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부울경에서 정권 지지율 빠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 지역의 조선업, 제조업 불황에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부동산 시장도 맛탱이가 가서 지지율이 빨리 빠지는거 같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합리적, 개혁적 보수 그룹이 경제위기를 이유로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11.22 1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급하긴 급한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483365

      이런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네요.

      역시 세금을 잔뜩 거둬 마음껏 쓰는 것이야 말로 좌파의 로망이라는 제 지론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날입니다.

  6. 우동닉 2018.11.23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485182

    현실이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하더니 실장석도 한 수 접고 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

    • 해양장미 2018.11.23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장석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얼핏 봐서는 더 모르겠습니다. (...) 이건 넘어가고요.

      문빠들이 말하는 것과 이번 정권 운동권 인사들의 사고방식 및 판단은 동일합니다. 문빠들이 하는 말의 소스가, 위에서부터 정확하게 전달되어 내려온다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 정권에 문빠 수준인 사람들이 가득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이 정권은 어지간해서는 상식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갈 데까지 갈 겁니다. 정부가 갈 데까지 갈 거라 생각하고 뭐든 해야 합니다.

    • 둥둥구리 2018.11.23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란 유행어를 배출한 일본발 인터넷 팬 캐릭터입니다.

  7. 퐁퐁123 2018.11.23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내년 중반이나 말 정도까지는 무역전쟁 완화와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어느정도 반등은 있을거 같은데 내년 말쯤부터가 진짜 고난의 시작일 것 같네요.
    내년 말쯤이면 미국의 금리인상도 끝났을거고 전세계적인 디레버리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테니까요.
    주식은 지금 저가일 때 매수해서 내년 중반쯤에 팔아야 될 것 같고 그 이후로는 인버스나 달러를 사든지 아니면 전부 다 현금화하고 가만히 있어야 될 것 같네요.
    내년 말까지 문재인 지지율은 40% 이하 민주당 지지율은 30% 이하로 떨어져야 정치적으로 뭔가 반전의 여지가 생길텐데 이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현 정권에 호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북한이란 변수가 존재하고 야당이 워낙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8.11.23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전세계적이고 본격적인 디레버리징이라는 게 가능한지에 대해 지극히 회의적입니다. 본격적인 버블이 오기 전에 디레버리징은 잘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정한 경제학적 디레버리징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내년 말쯤부터 올 건 디레버리징이 아니라 버블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저는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대응을 생각한다면, 디레버리징 아니면 버블이라는 상황은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으며, 세계 경제가 버블국면으로 치닫더라도 이 문재인 보유국이 함께 버블로 진격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헤지비율을 유지하면서 단기적인 대응을 쉬지 않는 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 퐁퐁123 2018.11.23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제 예상일 뿐이지만 내년 말 정도까지는 미국의 경기가 최고점을 찍고 버블이 꺼지면서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불황이 시작돼도 이 나라는 버블은커녕 디플레이션 걱정을 해야 할 상황이니 한국의 산업이 크게 무너지지 않고 운 좋게 해양장미님이 말하신 트리거들을 지나갈 수 있다면 의외로 한국은 2020년 이후로 선방하는 국가가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해양장미 2018.11.23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처럼 미국의 경기확장이 내년 말에서 후년 정도에 고점을 찍고 버블이 꺼질 거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역발상 중입니다. 경기는 앞으로는 좋을 거라 생각할 때 꺼지고, 나쁠 거라 생각할 때 반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말에 경기확장이 평균적인 최고점을 찍으려면, 향후 1년간 정말 엄청난 속도로 버블이 생겨야 합니다.

      미국이 불황인데 한국이 잘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독자적인 호황을 누리거나 아니면 유럽이라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은 수출국이라서 다른 나라가 수입을 덜 하면 잘 될 수가 없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경제 2018. 11. 13. 10:11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5e-ng-vUg6U

 

 

 우리나라 경제가 이 추세대로 가면 운명의 그 날을 피할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추세가 변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곰 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상식적이고 올바른 정부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채권금리가 연일 낮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채권은 상승추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역전 상태입니다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채권금리가 역전 상태인 게 진짜 중요한 겁니다.


 

 채권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가 불안정하고, 주가가 떨어지니까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빠진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계속 넘어간단 말이지요. 채권은 잘 팔리면 금리가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이자를 덜 받더라도 채권을 사려는 매수 수요가 많다는 거니까요.

 

 경기가 나쁘니까 주가가 폭락합니다. 주가가 폭락하니까 채권으로 자금이 몰립니다. 채권으로 자금이 몰리니까 채권금리가 떨어집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채권은 외국인들에게 매력이 감소합니다. 주식도 매력없고 채권도 매력 없으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조금씩 이탈하게 됩니다. 투자자금이 이탈하면 원화가치가 떨어집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투자자금이 더 빠르게 이탈합니다. 현재 이 단계입니다.

 

 여기서 투자자금 이탈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 외환보유고가 줄어들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외환위기가 찾아옵니다. 이런 변화는 그래프로 보면 꼭 선형적으로 오지는 않습니다. 버블붕괴시 패닉셀과 반대매매가 주가를 기하급수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폭락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원리가 이러니까 거의 모든 나라에서 주식시장이 위기에 처하면 정부가 개입해서 부양을 하는 겁니다. 불이 났으면 빨리 소화를 해야지요. 그런데 이 정권은 경제에 대한 기초수준의 상식조차 없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정권의 경제정책과 대응, 경제관련 인사에 대해 큰 실망을 했습니다. PBR이 너무 낮아져 있는 상황이고, 그게 주식시장을 현재 지탱해주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반시장적 정권 리스크가 워낙 너무 커서 많이 아슬아슬합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내년에는 진짜로 큰일 날 겁니다. 그러니까 이 추세가 그냥 이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세적으로 망하다가 그대로 망하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이거든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세가 바뀔까에 대해서는, 전혀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어떻게든 바뀌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고집불통에 망상덩어리이며 고의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중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이 정권이 태도를 바꾸는 걸 상상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가뜩이나 국제경제 흐름도 내가 보기엔 심하게 불안합니다. 정권이 반시장적이고 사회주의적으로 굴면서 여유 부릴 때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정부가 하는 건, 펀치를 맞을 확률이 높은 상황인데 가드 없이 부주의하게 나가서 카운터를 맞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위기를 어찌 넘기더라도 이 정부가 계속 저항 없이 폭주를 계속한다면, 정권 말 쯤에는 큰일이 찾아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7~98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음 링크의 영상으로 학습 또는 추억해보지요.

 

https://youtu.be/j5a8ACPeNzY



 

 그 때 우리는 팔아치울 기업도 많았고, 가계는 부채가 없었으며 예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나는 문재인 덕에 다이어트 좀 잘 될 수도 있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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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11.13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 돌아가는거 잠깐만 들쳐봐도 재난적 상황의 초입에 들어선것 같은데, 언론에서는 말을 안하다보니 사람들이 자기가 겪어보는 부분적인것만 이해하지 총체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인지를 못하더군요.

    하다못해 전 정권때 7시간 가지고 난리치는 수준정도만 떠들었다면 궁리라도 생각해볼텐데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18.11.13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경제상황이 나쁘다는 걸 6월에 감지했어요. 번화가에서 사람이 빠진 건 9월부터지요. 그때 전 스태그플레이션 초입이라고 이야기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상황을 체감하게 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9월에 김정은 만났다고 문재인정권 지지율이 반등했었지요. 그거 없이 쭉 빠졌어야 했어요. 그랬으면 지금쯤 30%대 찍고 인사도 좀 제대로 하고 정책이 바뀔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시민들이 아직도 문재인을 많이 지지해서 개선은 아직 먼 것 같아요.

  2. armalitear15 2018.11.13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언론노조가 꽉 잡고 있는 언론이 눈과 귀를 가려서 그런지 이런거 인식을 전혀 못하더군요.
    전 정권같으면 이미 언론서 난리가 났을텐데 말이죠.
    뭐 마두로 다이어트를 해도 국민들이 정신을 차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봐요.
    베네수엘라의 경우 탈출한 사람들 말고는 아직도 미국탓 하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1.13 17: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론노조의 해악이 크고,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보도가 안 되는 건 아니고, 그래도 시민들 사이에 문재인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 적은 거지요.

      '마두로 다이어트를 해도 국민들이 정신을 차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건 너무 나간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런 경우 어떤 시민들이라도 지도자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두로가 아직도 집권을 하고 있는 건 부정선거 때문일 겁니다.

  3. 석준홍 2018.11.14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서도, 복지니 최저임금상승이니 정규직화니 뭐니해도 경제위기를 관리하지 못하고 무너지면 결국 시장과 타협하는 길밖에 없는데, 청와대 참모들은 현재 상황을 보고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 해양장미 2018.11.14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oceanrose.tistory.com/898

      이 글을 조금 참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석준홍 2018.11.14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똑똑하던 사람도 눈막고 귀막아 아집에 빠지면 멍청해지는건지, 아니면 다수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매국노적 악의가 있는건지 헷갈립니다.

    • 해양장미 2018.11.14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정의'라는 식의 아집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할 경우, 권력을 쥐고 그 권력을 지키는 게 곧 정의가 됩니다.

      내가 옳으니까 옳은 내가 집권을 해야하고, 그래야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건 정치인 스스로에게 이익이 되는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좀처럼 고쳐지지 않습니다.

  4. 둥둥구리 2018.11.15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이 많이 안 좋아지면 한국을 떠나는 것 또한 선택지로
    고려하시는건가요?ㅠㅠ

 추천 브금

 

https://youtu.be/zC5cO3pFejI

 

 



 주제는 공정경제랍니다. 내용은 다음 기사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3&aid=0003407094

 

 시장에는 피가 낭자하고 곡소리가 울려 펴지는데, 우리 달님한테 그런 건 중요한 게 아닌 것이지요. 문재인의 언행을 보면 공감능력이 없고 무책임하며 고집이 무척 셉니다. ‘사람은 좋은 대통령인 게 아니고, 아무리 봐도 인성이 문제입니다.

 

 시민들이 빨리 이 정부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생각을 고쳐먹어야만 고통의 시간이 줄어들고, 덜 다칠 겁니다. 이미 고용데이터 보면 IMF 시절이 다시 찾아왔고, 코스피는 PBR대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수준이며, OECD 경기선행지수나 투자 관련 지표들 보면 바닥도 없이 계속 무너지는 중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시민들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는 겁니다.


 

 어차피 갈 데까지 가야 이 정부의 폭주가 끝납니다. 아주 빠르게 가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87체제 최악의 대통령입니다. 그러니까 87체제 대통령 중 말년도 최악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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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10.31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무능함은 확정이고 이젠 법적으로 선의냐 악의냐의 문제로 나오겠군요.

    민주당이 재집권하지 않는 한 다음 정권 되서 책임을 물을건 거의 확정일것 같은데, 셀프 비준같은 위헌적 행동에 관해서는 정말 볼만할것 같습니다.

  2. 크나우어 2018.10.31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버스 산 사람들만 국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싶네요. 진짜 하는 소리마다 먹고 사는 문제에 어떻게 이리 무관심할 수 있을까 좀 신기할 정도.

    네이버 댓글창 보면 거기 아직도 대깨문들 놀이터인데, 그 사람들이 사라져야 진정한 끝이라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정말 갈 데까지 가서 그 광신도들조차 한마디도 못할 정도로 엉망이 되어야 이 상황이 끝날 거 같아요. 물론 고통은 우리 모두의 몫이고...

    • 해양장미 2018.10.31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는 그나마 나은 편인데, 거기 대깨문들까지 사라지진 어렵지 않겠어요. 박사모마냥 국회에서 탄핵소추되고 헌재에 넘어가도 큰소리칠 족속들입니다.

  3. 대포동 2018.10.31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국내 경제상황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으시던 대통령께서 도대체 무엇 때문에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경제회의를 주재하셨는지 찬찬히 따져봤는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412526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635211
    이것이 내일 시정연설을 위한 밑밥이었음을 깨닫고 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4. armalitear15 2018.10.31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인건 여초 커뮤와 루리엡 등으로 대표되는 대깨문들이 꽉 잡고 있으니 진실을 알려고 하질 않아요.
    이미 찾아보니 조중동서 경제쪽선 경고했던 것도 조중동이라 무시해대는 작자들이라 말이죠.
    문제인건 저래도 민주당이 재집권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단거죠.
    사람들의 이중잣대나 자한당의 바보짓을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0.31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지금은 바닥민심의 2차 붕괴중이라 보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대안이 될 만한 정치세력이 없어서, 이게 총선 전에 어떻게 되느냐가 일단 관건이 되겠어요.

      시민들이 이중잣대가 있고 모자랄지언정 바보는 아닙니다. 지금까지 그걸 무시하는 정치세력들은 여러 번 선거에서 큰코다쳐왔지요.

  5. uRumi 2018.10.31 14: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음만 나오네요
    이번정부는 진짜 무섭도록 일관적인것같습니다
    문재인이 보는 정부와 제가 보는 정부상황의 간극차이가 너무심하네요
    누가 가상정부라고 비꼬왔는데 정말 이번정부의 모습하나를 완벽하게 지적한거같습ㄴ다

  6. 우동닉 2018.10.31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479#_theptep

    위 보도가 포괄적 엠바고 파기라고 합니다 ㅎ

    • 해양장미 2018.10.31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선 전에는 일정을 24시간 공개하겠다고 하더니, 이제 와서는 저러네요.

    • O44APD 2018.10.31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까 문재인은 올해 광화문 간다고 했는데 올해 가는 동안 가는 시늉이라도 보였던가요?

    • 해양장미 2018.10.31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화문 집무는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소리라 생각했고, 다행히 (?) 실행에 옮길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무책임한 태도변경에 대한 일정정도의 책임은 져야겠지요.

    • uRumi 2018.10.31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30625

      장미님 광화문집무 옮길려는 기미는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말이 안되지만 이번정부는 쇼에 대해서는 상식선에서 생각하는 수준을 언제나 브레이크없이 선을 넘기에 마음의 준비를 해야되지않을까싶습니다
      제 생각에 지지율이 떨어지거나 선거가 다가오는 계절에 기가막힌 쇼하나를 하지않을까싶습니다

      집무실을 광화문에 옮기고 점심식사 시간에 광화문거리를 청직원들과 거닐면서 시민들과 악수하는 모습이 참 그럴싸해보이니 광화문 이전은 언젠가는 이뤄지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또한가지는 이니 하고싶은거 여태까지 다 하는데 고작 집무실 옮기는정도야 뭐

    • 해양장미 2018.10.31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기미가 없었다... 고 제가 이야기하자마자 이런 기사가 나오나요. 좀 무섭네요. ㅎㅎ

  7. 리버티12 2018.10.31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결국 문재인정부가 김동연을 내쫓기로 방침을 정한 것 같습니다.

    바로 이곳에 올라왔는데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439121&isYeonhapFlash=Y&rc=N

    그동안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눈에 가시같던 김동연을 언제쯤 내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시기는 불과 2년이 채 걸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면서 장하성은 끝까지 안고 가겠다는 걸 보면서 정말 어리석은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 며칠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 간담회를 보셨는지요?

    거시경제 지표가 엉망이다 못해 참담한 상황인데, 대통령이란 사람이 상황파악도 못하고 웃으면서 소득주도성장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걸 보면서 문재인정부와 청와대뿐만 아니라 민주당, 정의당 이 사람들이 과연 온전한 정신을 가지고 있는건지 의문이 깊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희망이라면, 부산에서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30370

    부산에서 오거돈이 측근과 시민단체들과 함께 전횡을 부리다가 결국 공무원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혔다는 기사가 내용인데요.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라는 다시금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실체를 보다 빨리 파악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지금 쓰신 글의 마지막 문단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게 한가지가 있는데요. 문재인의 탄핵도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문재인과 친문, 박원순과 이재명, 정의당과 유시민은 이른 시일내에 정치적으로 사망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정춘숙, 남인숙, 권미혁을 경멸합니다.(...)

    • 해양장미 2018.11.01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김동연 관련 기사 방금 봤고, 기자 간담회는 기사를 봤습니다.

      저는 본래 이 정권에 기대라고 할 만한 게 전혀 없었으나 그래도 인도적으로나마 가지고 있던 최소한의 실낱같던 기대는 있었는데, 그것마저 완전히 사라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생각보다 더 미쳤다고 표현하면 되겠습니다.

      오거돈 측근 관련 이야기도 접했습니다. 이 정권 인사들이 워낙 안하무인들이라 곳곳에서 반발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만, 아직 권력에 대들긴 힘든 상태인 것 같기도 합니다.

      탄핵은... 그게 되려면 다음 총선에서 최소한 친문세력은 전멸하고, 민주당도 패배해야합니다.

  8. 윈브라이트 2018.11.01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5rCez6oP

    경제문제가 대통령 책임인거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고 합니다.

    문재인이 87체제 최악의 대통령임에는 동의하지만, 그가 최악의 말년을 보낼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그럴려면 박근혜처럼 지지기반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탄핵 및 구속까지 가야 할텐데, 제가볼때 대깨문들은 진성 박사모 콘크리트보다 숫자도 많고 강도도 더 세서 쉽게 안 무너질거 같습니다. 아무리 못해도 문재인 말년의 최악의 하한선은 경제 말아먹은 김영삼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01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이 기사 보고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문재인은 봐도봐도 새롭고 놀라운 인물입니다.

      문재인이 최악의 말년을 보내는 데는, 이야기하신 것과 같이 몇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니고,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삼은 적어도 임기 2년차에 현재의 문재인만큼 많은 시민들의 악감정을 산 상태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