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2/01/02'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2.01.02 두 개의 별과 인공위성 (34)

두 개의 별과 인공위성

정치 2022. 1. 2. 03:35 Posted by 해양장미

 

1. 이번 대선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두 개의 별이 고인 물들의 모든 설계를 이지러뜨린 판입니다.

 

 그리고 탄생한 별을 대하는 양당의 태도 때문에 현재의 대선판세가 되어 있습니다.

 

 

 

 

 

2. 이준석은 몇 번이고 이야기해왔듯, 노무현 이후 대한민국 정치판에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 스스로 빛나는 항성입니다.

 

 그는 자유주의라는 가치를 말하고, 기존 정치판의 변혁을 시도합니다. 그러니까 꽤 많은 인물들에게 이준석은 반드시 꺾어야 할 적이 되어있습니다. 민주당 비주류와 극우의 끔찍한 혼종, 윤석열 일당이 왜 이준석을 그토록 적대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혼종에게 윤석열은 자신들이 권력을 쥐기 위한 빅사이즈 바지고, 혼종에게 이준석은 더 크게 내버려두면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릴 용입니다.

 

 

 

 

3. 이준석이 노무현 이후 정치판에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이라면, 이재명은 노무현 이후 등장한 대선후보 중 최고의 정치재능을 지닌 인물이자, 이명박 이후 최초로 등장한 지자체장을 기반으로, 후광 없이 대통령 후보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이재명을 진정한 별이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핵융합을 하는 준항성체, 갈색왜성 정도는 되어 보인단 말이지요.

 

 그런 이재명에 맞서려면 당연히 이준석이 필요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당대표 패싱 입당 시점부터, 윤석열은 지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윤석열은 별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별을 흉내 내기 위해 날린 인공위성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문재인의 작품인지, 추미애의 작품인지, 아니면 김한길의 작품인지. 어쩌면 정동영의 작품인지. 그건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4.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홍준표 - 이재명 - 이낙연 - 윤석열 순이었습니다. 윤석열은 적어도 8월부터는 이재명을 이길 확률이 거의 없었습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면서도 경선 과정에서 끝까지 윤석열을 지지한 자들은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경선 과정을 지켜본 선량한 상식인이라면 누구라도 윤석열을 지지하지 못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들이 대한민국에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는 날이 오긴 올까요.

 

 

 

 

 

 

5.

 

5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이재명

 

 

 

아마도 5개월 후의 이재명

 

 

 

 

 

6. 좌파와 민주당에게 노조와 시민단체가 있다면, 우파와 국민의힘에게는 개신교회가 있습니다. 둘 다 조직을 제공해주지만, 대외 이미지가 나쁘기도 하지요.

 

 그런데 COVID-19 판데믹을 겪으면서 교회로 인한 해악이 너무나도 큽니다. 해외에서부터 바이러스를 들여와 퍼뜨리는 것은 물론, 백신음모론까지 퍼뜨리고 있지요. 얼마나 교회가 제멋대로고 민폐를 끼치는지, 코로나 거치면서 사람들이 아주 뼛속 깊이 깨달았습니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은 인천 미추홀구의 숭의교회를 통해 들어왔기에 더더욱 여론이 나빠졌습니다.

 

 정치적으로 교회 세력은 황교안을 차기대선후보로 밀었고, 트럼프를 지지했고, 부정선거론을 주장했고, 윤석열을 밀어 후보로 만들었고, 백신음모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을 싫어하고요. 이준석은 가톨릭 교도입니다.

 

 

 

 

 

7. 요새 펜타닐이 많이 나돈다지요.

 

 우리나라도 마약에 찌든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마약을 쉽게 볼 수 있듯, 결국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갈 겁니다.

 

 마약 뒤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약의 옆에는 페미니스트가 있습니다. 마약과 페미니즘은 공생 관계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청년들을 연애하지 못하게 만들면, 그 청년들은 나중에 마약을 접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인터넷과 메신저를 검열하면, 청년들은 토르와 텔레그램을 더 사용하게 됩니다. 토르와 텔레그램은, 그리고 비트코인은 마약을 접하기 쉽게 합니다. 성인물은 검열하고 매춘부는 지원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약을 빨던 히피의 후예가 SJW가 되어 래디컬 페미니즘을 무지성으로 밀어붙인 게, 괜히 그럴까 싶습니다.

 

 나는 자유주의자입니다. 그러니까 중독성이 약한 약은 허용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헤로인 이상으로 강한 약은 사람이 스스로의 의지로 어떻게 조절할 수가 없는 약입니다. 쾌락을 위해 약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헤로인 이상으로 강한 것들은 약이 아니라 독입니다.

 

 

 

 

 

8. 술은 보편적인 음료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꽤 중독성도 있고 해악도 무시못할 수준이지요. 실제 꽤 다수가 술로 죽습니다. 술먹고 운전하다 사람 죽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술은 마시고 살아야지요. 같은 논리로 약도 하고 살 수 있는건데요.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은 좀 지나칩니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사람이 알콜중독으로 보이면 어쩝니까. 선거운동이랍시고 하고 다니는 말 보면 도저히 사람이 제정신으로 할 수 없는 발언 같습니다. 술을 마셔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 아닌가 싶고요. 매번 늦는 것도 술 마시다가 늦는 것 같고요. 살찐 것도 술 마셔서 살 찐 거 아닌가 모르겠고. 계란말이 잘하는 것도 그거 술안주로 해먹다가 잘하게 된 거 아닌가 싶은 수준입니다.

 

 

 

 

 

9.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COVID-19 및 트럼프의 방만한 경제정책으로 인한 난국을 수습하느라 어려워하고 있지만, 나는 곧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장기적인 포석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선거는 민주당에게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나는 현재 바이든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한 변수가 없다면, 바이든은 재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든을 지나치게 낮잡아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이는 대로 말하기  (58) 2022.01.04
폭풍 같은 하루  (29) 2022.01.03
두 개의 별과 인공위성  (34) 2022.01.02
Happy Holiday  (88) 2021.12.24
카르페디엠  (101) 2021.12.20
자유의 본질과 작금의 현실  (55) 2021.12.1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시월하늘 2022.01.02 0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감사합니다

    소비에트마치는 위험한것같습니다 제안의 무언가가 자꾸 끓어오르네요..

  2. 오시로 2022.01.02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해양장미님
    4. 새해에는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을 지지한 역대급 트롤러 들이 제가 겪었던 고통 및 스트레스보다 더 심한 고통에 시달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조국수홍과 역선택 프레임으로 홍준표 낙선에 기여한 0등 공신인 티비조선과 하태경 등이 최근 윤석열을 앞장서서 비판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윤들의 고통과 절규 속에 축제를 벌이는 두번의 선거이길 바랍니다.

      윤석열 민 대죄인들은, 그저 일단 접시물에 머리를 박고 있으라고 하고 싶은데요. 버스는 떠났고, 죄악은 돌이킬 수 없습니다.

  3.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1.02 0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칭 정치 고관심층들은 보통의 국민들을 개,돼지 취급하며 '나는 너희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고 있어'라는 사고방식이 머릿속 뿐 아니라 가슴깊이 박혀 있는 듯 합니다.
    국민들의 판단이 오히려 종합보편적일 수 있다는걸 그들은 정말로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알면서도 무시하는걸까요. 이러나 저러나 참 개탄스럽습니다. 국민들의 판단이 잘됐고 못됐고를 차치하더라도 결국 국민이 결과를 좌지우지 하는건데 말이죠.
    제가 몇년 전부터 괜찮다 느꼈던 리스트가 오세훈, 유승민, 남경필, 이정현정도였는데요, 얼마나 막장 정당이면 몇년 사이에 이 리스트에 추가된게 홍준표랑 이준석 꼴랑 둘 뿐입니다. 나머지는 뒷골이 땡길 정도로 막말이나 일삼고 사리사욕 채우기 바쁜 이미지밖에 없어요.그마저도 남경필은 '홍정욱' 해버렸고 이정현은 공주님 곁을 끝까지 지키다 산화해버렸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었으나, 어쨌든 정치인으로서의 제1의 덕목은 다수의 국민에게 인정받을 자질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덕이든, 인이든, 능력이든 무엇이라도 밝게 빛날 수 있는 요소가 하나라도 있어야 별이 될 수 있겠죠. 심지어 지금 그렇게 주구장창 동네북 취급을 받는 문재인도 대외적 이미지가 '나름' 괜찮았기에 별이 될 기회를 두번이나 마주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엔 국민의힘에서 별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이 몇 없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 생각했는데 어쩌다 능력도, 신념도 없는 마리오네트 하나가 기어들어와 당과 국가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습니다. 과연 마리오네트를 움직였던 사람과 그 마리오네트의 움직임에 열광했던 사람들은 지금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1.02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은 오만해보이거나 우스워보이면 안 됩니다. 정치 고관심층은 특정 정치인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시야를 좁히면 많은 걸 볼 수 없게 됩니다.

      이정현은 저도 좀 아까운데 말했던대로 손에 장 지지고, 그냥 손 하나 포기하고 정치 다시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유승민을 좋아하지 않으나, 유승민이 본선에 나왔으면 이재명을 이길 수도 있었을 겁니다. 물론 이재명의 정치적 자질은 유승민과는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지만, 그정도로 국민의힘에게는 유리한 판이었습니다.

      그걸 기어코 걷어차는 윤석열을 보고있자면, 진정으로 못하는 플레이어는 고의트롤링 중인지 그냥 못하는건지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비트 코인 2022.01.02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새해 인사와 올해의 유익한 포스트들에 선 감사 드립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이준석이 선대위에서 다시 나간 이후로 희망을 완전히 놔버려서 요즘은 정치 관련 뉴스를 안 보는게 그나마 스트레스를 덜 받는 일이다 싶네요 대선 후보라는 사람이 패거리 모아서 술만 마시고 토론은 피해 다니고 하지 말라는 공약만 골라 하고 있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바이든의 인기가 많이 낮은 편인게 오히려 저에게 더 걱정인데 분명 몇가지 실책이 있긴 했지만 지금 이 시기의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높지 않은건 당연한 일인듯해서 중간 선거까지만 이 추세가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네요 솔직히 제가 바이든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샌더스나 트럼프과 비교해보면 구세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더 나은 삶을 일구어나가기 위함일텐데 괜히 스트레스만 받는다면 관심을 끊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바이든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하나하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비록 중간선거에서 밀릴지언정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5. Palaiologos 2022.01.02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엄청 무섭긴 한가 봅니다. 온갖 수를 동원해서 담그려고 하네요.

    한국처럼 세속적인 국가도 종교단체의 부정적 영향력이 이렇게나 큰데 중동지역은 얼마나 심할지 상상도 안갑니다. 여담입니다만, 개신교 페미도 나라에 엄청난 해악이지요. 래디컬이 원체 막장이라 가려지는 감은 있지만요.

    마약의 심각성을 이재명 정권기에 일반인들도 느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유학 갔다온 상류층 자녀들, 스폰녀, 코인졸부등 퍼질대로 퍼진 상황입니다. 미국처럼 청소년들이 뒷골목에서 마약을 구매할 수 있는 사회가 코앞 까지 왔습니다.

    민주당도 적당히 견제 받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PC좌파세력도 원체 암적인 존재들이라서 말이죠. 그렇다고 바이든이 무너져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반대쪽에서는 트럼프가 있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1.02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판에 발을 담그고 있는 다수에게 이준석은 정말 무서울 수밖에 없는 사람이지요. 어떤 정치인들에게 이준석은 자신의 정치인생 전체를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질 겁니다.

      개신교 페미라면 YWCA가 있는데, 요샌 순한 맛 취급받지만 90년대에는 악의 축으로 취급받았습니다. 악의 축으로 취급받는 페미는 대략 90년대에는 YWCA, 00년대부터 14년까지는 여성부, 15년부터는 여성부+여메웜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찰력이 급격하게 약해지고 있으니까 조만간 완전한 무법지대가 곳곳에 생겨도 이상할 건 없겠지요.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반드시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합니다.

      미국 민주당은 그나마 바이든같은 주류가 당내의 찐좌파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집권했을 때 민주당 좌파는 오히려 부흥했었지요. 알트라이트와 SJW는 적대적 공생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6. 만신전 2022.01.02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당선 된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걱정스럽지만 선거에선 정말 강해보입니다. 진짜 정치재능이라는게 따로 있나봅니다.

    너무 오랜 기간 마약 청정국으로 있어서 그만큼 제도가 취약한 것 같은데 정부에선 아직도 마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더 악화될 것 같네요.
    가사에서 마약하는거 티내는 힙합쟁이들은 다 조사한번 해봐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재명은 제가 처음 봤을 때부터 정치적 재능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위험하기도 했지만.

      정치적 재능이라고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안철수와는 줄곧 대조적이었지요.

      마약은 이미 잡을 수 있는 선을 꽤 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버닝썬만 생각해봐도. 이미 상류층에 많이 퍼졌을 겁니다. 그리고 정부는, 저는 이 정부가 마약을 잡을 생각이라거나 진지한 태도 같은 게 애초에 없었다고 판단합니다.

  7. minddiver 2022.01.02 0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곁가지로 새는 얘기일 수 있는데, 허용할 수 있는 마약의 기준을 '헤로인'으로 잡으신 이유가 있으신 건가요?

    저도 중독성이 약한 약은 허용하자는 입장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과 담배가 나름 꽤 센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되서요. 담배보다 현저하게 중독성이 세고 술보다 현저하게 몸에 더 대미지를 주는 약은 대략 헤로인부터입니다. 그리고 헤로인부터는 그걸 하는 순간 돌이킬 수 없게 되지요.

      헤로인보다 약한 건 허용하자는 의견이라기보다는, 인생을 비참하게 끝내고 싶지 않으면 헤로인부터는 절대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이야기로 봐주십시오.

  8. 둥둥구리 2022.01.02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신교 세력 문단을 보면서 새삼 생각한건데 종교인들(꼭 개신교인이 아니더라도)이 비종교인보다 높은 확률로 음모론을 믿거나 이상한 정치적 도그마나 대깨성향을 가지는 건 당연한 귀결 같기도 합니다. 사실 종교란게 과학적이고 이성적 근거 없이 그냥 믿고 의지하는 행위의 끝판왕이자 그 자체이니 같은 맥락 아닐까하네요.

    물론 확률의 차이 문제고 다 그렇단 말은 아님을 강조합니다.

    • 해양장미 2022.01.02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저하게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할수록 종교 가지기 어렵지요. 적어도 종교는 논리적으로는 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증명불가한 것을 믿는 게 종교의 본질이지요.

      대체로 사람들은 크건작건 어느 정도 증명불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게 하는 편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그걸 줄여나갈 수 있을수록 더 논리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될 것입니다.

  9. 파란창공 2022.01.02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 자칭 동양철학자가 자신의 SNS에 이준석을 비판(이라기보다는 비난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하면서 이런 글을 남겼더군요.

    "실업계간 친구가 있기나할까. 산재위협속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기나할까. 만기전역한 친구도 얼마없을거 같은디 이씨가 너희들 아픔과 고충을 헤아리고 대변하는 정치??? 기가 맥히네 진짜"

    정작 저 분은 상류층이 많이 진학하는 모 전국 단위 명문고를 졸업하고, 로스쿨 나와서 부정선거 어쩌고 하시는 분을 재작년 총선에서 지지하셨던 건 전혀 사과하시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모순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철학 어쩌고 하는게 참 가소로웠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저 사람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밑바닥 인생'을 안 겪어본 사람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서민층이나 극빈층 중에서는 간간히 보입니다. 전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웠다가 출세한 후에, 자신이 올라온 사다리를 걷어차는 만행을 저지르는 정치인들을 여럿 봐왔기에 꼭 그런 사람들같은 인생을 겪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밀어줘야 한다는 말에 별로 공감하지 않는데, 이런 생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개신교회는 그래도 구한 말~한국전쟁 직후까지는 나름 긍정적인 사회사업을 여러 분야(특히 교육, 의료 등)에서 했었다고 보는데, 지금은 저렇게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된 것이 참 의아합니다. 개신교계의 이미지가 저렇게 나락으로 떨어진 시발점은 언제였을까요?

    -마약이 2030에서 저렇게 암암리에 퍼져가는데, 저게 10대들에게도 본격적으로 퍼지면 교육현장에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스쿨미투 남발 논란, 교단의 여초화 때문에 학폭 문제, 교권 침해 등에도 교사들이 제대로 손을 못쓰는 판인데 말이죠. 특히 학폭같은 경우에서는, 가해자들의 금품 갈취 정도 심화나 흡입 강요 같은 문제도 낳을 수 있다고 봅니다.

    -바이든은 아프간 철군 타이밍을 잘못 잡은게 큰 실수였다고 봅니다. 탈레반이 군사를 움직이기 힘든 겨울철에 철수를 했으면 그나마 타격이 덜했을 텐데요.

    • 해양장미 2022.01.02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의사가 아픈 사람 고친다고 할 때 그 아픔을 겪어봐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질병이나 증후군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건 기술적인 문제지요.

      - 지금도 사회에서 개신교회가 하는 긍정적인 역할이 의외로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도 원래 많았지요. 그냥 시작부터 문제가 많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10대들한테도 이미 퍼지고 있습니다. 이미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애들을 나쁜 동네에서 키우면 좋지 않습니다.

      - 이미지가 문제지, 아프간에서 철군을 늦게 하면 늦게 할수록 미군은 더 죽고, 재정적인 소모도 더 컸을 겁니다.

    • 둥둥구리 2022.01.02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이준석도 하버드 다닐 때 디른 금수저들이 놀러다닐 때 혼자 방학 내내 컴퓨터 수리 알바하느라 바빴다는데 그가 엘리트 중 엘리트긴 하지만 또 금수저 귀족도 아니라 그 동양철학자(?)분이 하는 비판은 좀 핀트가 엇나간 것 같습니다

    • 파란창공 2022.01.02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분이 어떤 분인지 실명을 알려드리자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가 2020년 총선 때 지지했다는 인물은 부정선거론자(당시는 부정선거 코인을 물기 전이었습니다만) 중 하나인 김소연이고요.

      http://road3.kr/?p=29764&cat=149
      (당시 지지선언문입니다.)
      예전에 다른 분이 이 블로그에 한번 이분에 관한 이야기를 올려주신 적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그가 이준석을 비판한 원글은 다음 링크에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chiyangji/posts/442628097581043

      한편으로는 그가 이준석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김소연과 저 정도로 친한게 저런 생각을 갖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밀글로만 남길려다가, 어차피 여기서 한 번 정도는 언급된 인물이고 하니 전체공개 댓글로 돌리겠습니다.)

  10. 오호홍조아영 2022.01.02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패널들이 하나같이 이준석 정치생명 끝났다 이러고 떠들던데 이분들이 지난 대선 이후 뭔갈 맞은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신빙성이 안가네요.

    저는 정치인이 스스로 가진 아젠다를 잃어버렸을 때 정치생명이 끝난다고 보거든요. 이재명이 그렇게 공격 받고도 살아남은 이유를, 이낙연이 차세대 리더에서 이명박 박근혜 사면 하나로 나락 간 이유가 여기서 나왔죠.

    대한민국 정치인은 연예인보다 도덕적 허들이 낮기도 하구요.

    국힘 선대위가 벌인 가장 큰 실책은 이준석에만 너무 견제한 탓인 거 같아요. 정권교체 여론이 압도적이니 뭘 해도 이길 거 같으니까 일단 개혁하려는 이준석부터 담그자! 해서 이재명보다 이준석 담그기에 열중했죠. 그래서 역으로 이재명의 단점이 가려졌고 그나마 남은 것들도 국힘의 무능에 알리바바와 66인의 의원들과 함께 침몰했죠.

    그리고 이준석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조언 정확히 반대로 갔으니 별 수 있나요. 요즘 여러 커뮤에서 이준석 영향력이 지지율에 크다 안크다로 싸움중인데 저는 그게 중요하지 않다고 봐요. 이준석이 나갔기 때문에 떨어진게 아니라

    이준석의 조언을 듣고 명백히 반대로 갔기 때문에 떨어진 거라고 보거든요. 영향력 여부는 무의미하죠. 마치 공부 잘한 애한테 조언 들어놓고 반대로 가놓고 걔 때문에 떨어졌네 아니네 왈가왈부 하는 것처럼.

    • 해양장미 2022.01.02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일당은 이재명보다 이준석이 더 무서운 겁니다. 이재명보다 이준석을 더 이해하기 힘들 거고요.

      이준석의 정치생명을 끊으려면 이준석이 정치에 질려서 정치를 스스로 그만두게 만들거나, 아니면 인간 이준석을 진짜로 죽여야 합니다.

      일단 현재의 전략은 이준석이 정치에 질리도록 만드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성공한다면 모를까, 실패한다면 제 무덤파는 행위가 될 겁니다.

  11. eliface 2022.01.02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지난해를 돌아보면서 인상깊게 느꼈던 점은 '주류 정치인&정치평론계와 일반 대중의 현실인식이 이렇게 괴리가 큰 시절이 있었나?'라는 것인데, 결국 인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인터넷을 자연스레 접하며 자라난 세대와 그렇지 못한 세대의 간극이 이런 상황을 낳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노무현이 김영삼 들이받고 부산 가서 낙선할 때에도 다들 나중에 어떻게 정치하려고 저러냐, 했는데 이준석에게 너는 앞으로 선출직은 절대 못할거라고 윽박지르는 그쪽 패거리들이나 대깨윤을 보니 데자뷰가 느껴지더군요.

    - 예전에 메이웨더 삼촌이 내 조카는 너네가 열 살, 스무 살 때 하던 걸 세 살, 네 살 때 했다고 인터뷰한 걸 본 적이 있는데, 요즘 보니 새삼 정치인이건 스포츠 스타이건 나이가 어린 게 깡패란 걸 느끼게 됩니다.

    - 요즘 들어 진성 대깨윤뿐만 아니라 현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윤석열에게 완전히 미련 못 버린 사람의 정치 관련 통찰은 앞으로 그냥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윤석열이 보여준 자질없음이 임계점을 넘긴 것은 페미들 영입하기 한~참 전부터인데, 그것도 모자라 페미들까지 대거 영입하며 확인사살까지 한 시점에서 아직까지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어리석거나 고집이 세서 자기가 틀린 걸 인정 못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 윤석열이 너무 상식을 초월한 인물이라 그전에는 '저런 건 일부러 하려고 해도 못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진짜로 일부러 하는 것 같다는 의심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멍청한 행동은 원래 윤석열이 그런 인물이니까 일종의 부산물로서 나오는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2.01.02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민주당 쪽은 그럭저럭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쪽이 예전부터 그랬듯 완전 정신 못 차리고 있을 뿐이지요. 괜히 지고 지고 또 지고 그리고도 또 지는 게 아닙니다.

      - 이준석이 그저 명함만 당대표라면 이렇게 대선 판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겠습니까. 알면서 헛소리 하거나 머리가 진짜로 나빠서 상황파악을 못하는 거지요.

      - 어린 나이에 나이보다 특별해지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기대만 못해지는 경우도 많고요.

      - 누군가가 정치를 아느냐 모르느냐가 이번 윤석열 관련해서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세상에는 분명한 사실과 증거를 눈앞에 보여줘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지요.

      - 일부러 그러는 것이건, 멍청해서 그러는 것이건 분명한 것은 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인이라는 겁니다. 일부러 한다고 쳐도 그렇게까지 하는 건 정말 쉽지 않습니다. 일부러가 아니라면 뭐라 형용해야 할지 바로 떠오르는 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12. 미사일샤워 2022.01.03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당 경선이후 돌아가는 꼴을 보면 사실 윤이 워낙 상상을 초월하는 상대라서 그렇지 이재명도 경쟁력 있는 후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국힘 경선 4강 후보중 윤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이재명을 이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정권심판이 우세한 구도이기는 하지만 이재명 자체도 당심이 민심을 이기고 당선된 후보니까요.

    이쪽도 그렇지만 저쪽도 낙이 경선을 뚫었다면 그 대단한 윤을 상대로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할 일도 없었겠지요...

    그냥 윤과 이재명의 대결이 된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비극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3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의 경쟁력은 문재인 정권에 의해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낙연이 나섰다 해도 이재명보다 그리 높은 경쟁력을 가졌다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대장동 사건 때문에 3차에서 이낙연이 크게 앞섰을 뿐, 그 사건 이전에는 이재명이 압도적이었고요. 민주당 당심이 지지하는 후보가 이낙연이었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2.01.03 1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저쪽당 후보고 사실 누구든 윤을 이기는 것 정도는 문제가 없어서 의미있는 이야긴가 싶지만...

      사생활 문제와 대형 게이트 연루, 그리고 우클릭을 통한 중도층 확대 측면에서 봤을때는 확실히 이낙연이 경쟁력있는 후보가 아닐까요?

      여당 지지층에는 상관 없겠지만 대선을 이기기 위해 필수적으로 공략해야되는 중도층 입장에서 이재명 찍기에 망설여지는 것이 조폭 이미지와 극좌 정책때문이니까요.

      최종여론조사라고 무시할 수는 없는게 윤도 사실 경선과정을 거칠수록 본모습이 나와서 그런거니 최종 여론조사가 가장 엑츄얼한 민심이 아닐까요? 대장동은 진짜 큰 리스크가 맞기도 하고요

      당심도 이해찬이랑 송영길 그리고 김어준이 이재명에 선 순간부터 이재명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민주당 당원들은 어차피 민주집중제의 단말생물에 불과하니 결국 실세들이 어디에 줄서는가가 당심이라고 보고요

    • 해양장미 2022.01.03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의 단점은 정치인으로 자질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낙연도 클린한 정치인으로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의혹이 있는 상태였지요.

      민주당 3차는 여조가 분리된 게 아니었고, 선거인단을 모집한 방식인데 여기에 조직표가 많이 개입되었을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11만표처럼 말이지요.

      당심이야 전당대회 때도 홍영표가 권리당원에서는 이겼었지요.

    • 미사일샤워 2022.01.03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런가요?

      여담이지만 해양장미님은 대통령으로서 자질은 누가 더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낙연이네요

    • 해양장미 2022.01.03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한테 대통령으로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당연히 이낙연입니다.

  13. 뇌입원 2022.01.03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지예가 사퇴하고, 선대위 전면 개편한다고 합니다. 지지율 반등의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어디까지 헛짓거리 하나 더 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일찍 정신이 든 것 같아 아쉽습니다.

  14. 퐁퐁123 2022.01.04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노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객관화가 안된다는 겁니다. 특히 할아버지들이요.
    4050이나 2030라고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한국의 6070은 클라스가 다릅니다.

    전 그 이유가 한국 특유의 나이문화,존비어 체계,권위주의 시대 때문이라고 보고 여기에 6070이 되면서 사회생활이 적어지고 틀튜브까지 탄생하면서 이 지경이 됐다고 봅니다.

    이분들이 그래도 건국 세대,산업화 세대인데 존경은커녕 심각한 노인빈곤율과 함께 이런 조롱과 혐오를 당하는걸보면 한편으론 안타까우면서 하는 말과 행동들을 보면 저 또한 깊은 혐오감을 느끼게 되니 참 안타까운 세상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1.04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인이 되면 전체적인 신체기능이 쇠퇴하게 됩니다. 뇌기능도 예외는 아니지요. 쇠퇴를 늦추고 줄이려면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현 세대의 노년층 중에 충분히 잘 하고 있는 비율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자기객관화는 기본적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정 이상의 지적 능력이 필요하고, 그럴 만한 동기도 필요합니다. 현 세대 노년층 중 다수는 둘 다 갖추지 못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문제는 그런 어려운 게 필요한 상황에 뛰어들어서 타인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적대하고 다투게 됩니다. 그 또한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