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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liday

정치 2021. 12. 24. 13:2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6pVWqWVrK-o

 

 

 

 

 

1) 동지도 지나고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Happy Holiday~!

 

 

 

 

 

2) 신계

 

 

 

 

 

 

3) 표적항암제가 우리나라의 운명을 바꾼 모양입니다.

 

 김한길은 폐암 4기였습니다. 거의 죽어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표적항암제가 잘 들어서 살았습니다. 참고로 표적항암제는 엄청나게 비싸고 건보 보장 안되니까 표적항암 관련, 또는 그 이후 세대 암치료 관련 사보험 드세요. 표적항암 사보험 없는데 암걸리면 1세대 항암제 먹다 약이 독해서 죽거나 몸이 망가집니다.

 

 윤석열은 김한길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지금은 김한길이 윤석열 캠프의 최고 실세로 보입니다.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김한길이 결국 민자당계를 접수하기 직전같기도 합니다.

 

 

 

 

4) 문재인 주석께서 박근혜 카드를 드디어 꺼내들었습니다. 이낙연의 발언이 나온 시점에서 박근혜 사면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이명박이 사면 안 된 건 역시나 문주석께서 이명박만큼은 원수라고 여기기 때문일 거고요. 사실 문주석은 박근혜한테는 악감정 없겠지요. 미안하다. 고맙다. 이게 문주석께서 박근혜에 가진 감정이 아닐까요.

 

 그리고 박근혜 사면은 언제든 윤석열을 흔들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여러 번 말하지만 윤석열이 후보가 된 순간 대선판은 답이 없는 판이 된 겁니다. 머리가 돌아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면 적어도 9월부터는 윤석열을 지지하면 안 됐습니다.

 

 

 

 

 

5) 이상하게 양당 후보 모두의 뒤에 정동영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정동영이 발이 넓은 건지.

 

 

 

 

 

6)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의여부를 떠나 바꿔서 말하면 이건 죄인은 용서할지언정 죄는 미워하라.’는 말이 됩니다. 내 생각에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사람과 죄를 분리해서 보려는 시도가 없다는 겁니다. 죄가 미우면 죄를 저지른 사람도 미워하는 건 그럴 수 있습니다. 위의 격언은 죄인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뉘우치고 개선될 기회를 주라는 말이겠지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사람을 보호하고자 죄를 부정하는 겁니다. 설령 사람은 용서할지언정 죄는 죕니다. 죄가 죄가 되지 않는 사회는 도덕과 윤리와 법이 망가진 사회입니다. 죄인은 용서하고 눈감아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죄악 그 자체는 미워해 마땅합니다.

 

 

 

 

 

7) 이재명은 전과 4범입니다. 이재명은 그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본인의 드러난 죄악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꺼내면 변명도 하고 머쓱해도 하고, 별로 믿음은 안 가지만 다시 안 그러겠다고도 하고. . 전형적인 나쁜 사람이지요. 그러나 더 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용서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전과 4범으로 끝인지 믿음은 안 가지만.

 

 윤석열은 전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포괄적 뇌물죄라거나, 묵시적 청탁이라거나, 경제 공동체라거나. 그런 죄형법정주의를 위반하여 유죄를 창조해낸 법치주의의 대죄인인 동시에, 본인의 처와 장모와 기타 등등에게는 이중잣대를 들이댄 포괄적이고 공동체적인 죄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는 죄를 뉘우치지 않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깨윤들은 이 사실에 대해 눈을 감고, 그가 죄인이 아니라고 우깁니다.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심판받지 않은 죄인은 용서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윤석열은 전형성을 벗어난, 희소하며 위험한 유형의 나쁜 사람입니다.

 

 

 

 

 

8) 윤석열 정부를 상상해 봅니다.

 

대통령 윤석열
국모 김건희
민정수석 권성동
비서실장 장제원
여당대표 김한길
국무총리 심상정
법무부장관 이수정
경제부총리/기재부장관 이혜훈
여성부장관 신지예
보건복지부장관 신의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손인춘
서울시장 안철수

 

 

 

 

 

9) 동지가 지나면 새해가 뜨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미 천문학적인 새해입니다. 우리는 세 번 새해를 맞이합니다. 천문학적인 새해. 그레고리력 새해. 시헌력(음력) 새해.

 

 새해에는 대깨윤들의 좌절과 눈물로 축제를 벌이게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그레고리력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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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코지하루 2021.12.2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보니까 그 악명높은 윤서인마저 투표를 포기했다는 점에서 윤재앙 폐하의 위엄이 실로 드높습니다. 이제 다 포기하고 담담하게 대장동 두목님의 정권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조직의힘이 저따구로 정치하면 과연 대장동 두목님의 정권 하에서 치러질 22/26년 지선+24년 총선을 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21.12.25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직의힘이 가진 모래알 조직력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새시대 어쩌고 하는거 보니까 대선이 어떻게 되건 당이 쪼개질 거 같은데요.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앞으로 노선투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우파 정당이 탄생하느냐 아니냐의 싸움이 있었고, 내년에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21.12.25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서인과 윤서인 사단은 어쨌거나 순도 100% 코인팔이는 아니고 반페미니즘과 자유방임주의를 사상적으로 깔고 있다 보니 저런 반응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묻지마 정권교체 스탠스에 가깝던 그들마저도 더 이상 윤석열의 모순을 견디지 못했나 보네요.

  3. 뇌입원 2021.12.25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로 정권교체 못 한다"라는 여론이 윤석열과 그 주변을 지배하게끔 상황을 만들어야겠군요....

    • 해양장미 2021.12.25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버틸 수 있는 한 끝까지 버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선까지는 남은 시간이 그리 많은 게 아닙니다.

      갑자기 건강악화로 쓰러지거나 하지 않는 이상 윤석열의 완주는 기정사실이라 생각하면 될 겁니다.

  4. 힐스카이 2021.12.25 0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
    작년 이맘때 윤석열이 징계로부터 복귀했던게 떠오르네요. 전직 대통령들을 잡아 넣었음에도 보수의 유일한 빛처럼 보였었죠. 그때 당시 상황보면 그럴만도 했고요. 운명의 장난인지 정확히 일년이 지난 시점에 박근혜 사면 뉴스가 뜨네요. 윤석열은 보수를 멸망시킬 인물로 바뀌었고요.
    다사다난한 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현실을 무시한채 정권교체 할 수 있다는 꿈에만 젖어 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국힘은 여전히 엉망진창인데 말이죠. 이제는 정말 이재명이 대통령 되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21.12.25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이 많이 춥습니다. 온기가 필요한 날이네요.

      진정한 정권교체는 눈앞에 있었습니다. 의심스러운 11만 조직표에 막혔지요. 보수우파는 타살당한게 아니고 자살한 겁니다. 기어코 죽음의 길로 모두를 떠민 대깨윤들을 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5. 프마수스 2021.12.25 0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 쪽에서 여명숙, 당당위 문성호 대표, 성인권센터에 영입의사를 타진했다고 하는데, 참 가증스럽네요. 세 분 다 안 가셨으면 합니다. 이준석 대표 말처럼 실패 할 대통령 만드는데 일조 할 이유가 없고, 책임 같이 짊어지면 안 된다 생각합니다. 어차피 트로피용일 게 뻔하고, 괜히 들어갔다간 나중에 저들을 쫒아내고 나서 당 접수는 누가 하겠습니까. 걔네는 무슨 성탄절 당일 새벽부터 이런 기분 더러운 뉴스를 날리나 모르겠습니다

    • minddiver 2021.12.25 1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건 아나보네요. 저 역시 프마수스님 의견처럼 이건 화전양면전술로 봅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산회동 보고도 속으면 모자란 거지요. 윤석열이 던진 건 물면 목에 바늘이 꿰이는 미끼입니다.

      8월에도 통수치고 12월에도 통수치는 화전양면전술의 화신한테 낚인다면, 그 낚이는 사람이 사람의 뇌를 가지지 못한 겁니다.

  6. armalitear15 2021.12.25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율이 떨어지니 여명숙 문성호 성인권센터 등을 부르는거 보면 진짜 추하기 딱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애초에 가만히만 있으며 신지예 이수정 영입 안하고 한심한 망언 안했으면 지금처럼 떨어지지도 않을 지지율이였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25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속보이는 낚시질에 당하는 어리석은 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면 윤석열은 공공의 정의 같은 것보다는 본인의 친소관계를 우선시하는 타입입니다.

  7. Benzo 2021.12.25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윤석열이 박근혜를 경제공동체란 개념을 만들어 기소를 한것에 대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조국때문에 현 여당과 사이가 안좋아 질때는 그래도 뭔가 신념이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그냥 고집이 쎄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 성향이라고 보면 두가지 모습이 다 이해가 가고요. 법이나 공정, 신념같은걸 바탕으로 고집이 있는게 아니고 그냥 독선적인 사람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공동체 같은 건 신념으로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건 신념을 버리고 권력을 쫓는 사람의 행위라고 봐야 합니다.

      조국은 차기 대통령으로 각광받았었기 때문에 그를 어택하는 건 일단 야권 지지층으로서는 환호할 만한 일이었으나, 어째서 윤석열이 그랬는지는 아직 전 확신을 못하겠습니다. 썰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독선적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8. 라이락 2021.12.25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박근혜 탄핵에 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50277
    이번에 검찰쪽에서 태블릿pc 가 최순실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냈다는 것인데,

    저는 박근혜를 보수 몰락의 시발점으로 보아 매우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탄핵이나 유죄를 받은 것은 검찰조작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박근혜의 진짜 잘못은 세월호의 대처와 함께 당내 정치적인 요소가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블로그에 최근에 오셨나봅니다. 제 의견은 탄핵 당시부터 일관적입니다.

      1. 박근혜의 탄핵은 정당하였습니다. 박근혜는 3권 분립과 국민주권대의의 원칙을 위배하였기 때문에 탄핵소추하기에 충분하였고, 본인이 차라리 탄핵하라 이야기한데다 탄핵소추 과정에서의 불성실함과 무성의함 때문에 모든 절차적인 면에서도 탄핵의 정당성은 반박의 여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2. 대통령 탄핵은 형사재판의 법리에 의한 것일 수 없으며, 본질적으로 정치적이고 도덕적인 행위입니다.

      3. 박근혜는 2016년 3권분립위반 선거개입에 한해 확실히 유죄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실형이 맞습니다. 철면피 깔고 공개적으로 저지른 죄라서 논박의 여지가 아예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4. 다른 건 몰라도 경제공동체론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됩니다.

      5. 박근혜의 형량은 과도하였습니다.

      6. 세월호는 탄핵의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7. 탄핵정당성부정은 부정선거론보다 더 해로우니까 절대 다시는 제기하지 않는 게 좋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8. 박근혜의 석방은 정당합니다.

  9. 라이락 2021.12.25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 답변 감사합니다. 나름 오래전부터 읽고 있었는데 요즘 사건사고들이 많아 까먹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10. ppp 2021.12.2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떠오르는 후보교체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번에는 불가능하거나 의미없는 시나리오라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는데요. 윤석열이 연이은 개사과급 자살골로 1월 내로 지지율이 10%대까지 떨어지고 조중동이 끝내 손절하게 된다면 가능성이 생길까요?

    안 그래도 요즘 조선일보 스탠스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점점 윤석열에 비판적인 논조를 보여주고 있네요. 신지예 영입, '부득이' 논란 이후 대깨윤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생기는 모양새고 중심이 되어야 할 윤석열 선대위는 점점 김종인조차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막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며칠전 삼프로라는 유튜브에서는 이재명과 윤석열이 주식시장 이해도의 현격한 차이를 보여주었는데요. 우파 유권자조차 이재명에 끌렸다고 고백했을 정도로 둘의 수준 차가 심각했던 모양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어 격차가 심각해진다면 아무리 윤석열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조선일보라고 해도 손절을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을까요?

    조선일보가 이렇게 시동을 걸면 나머지 언론도 이에 따라갈 것 같고 언론 비호를 못 받는 윤석열은 금방 추락할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후보교체 여론도 벌써부터 우파 지지자층 41%가 찬성하고 있던데 (반대도 비슷하긴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 비율이 훌쩍 올라갈 것 같고요. 그렇다고 해도 윤석열이 쉽게 내려올 것 같진 않습니다만 어쨌든 여론만 압도적이면 윤석열의 해당 행위를 구실로 쫓아내는 상황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닌 듯 느껴집니다. 후보교체는 전대미문의 사태이고 그동안 모두들 비현실적인 망상에 불과하다고 보았으나, 윤석열이라는 후보 자체가 워낙 전대미문의 문제아 아닙니까? 윤석열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기록적인 지지율 하락을 보여준다고 가정했을 때조차 후보교체가 불가능한 시나리오일까요?

    • 성세자생정 2021.12.26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이제와서 바꾼다고 해도 그 파열음이 상당한 상태에서 패배를 각오하고 바꾸는게 될텐데 굳이 다른 대선주자급 한명까지 망치면서 그렇게 할 메리트가 있을까 싶네요 전...

    • 해양장미 2021.12.26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후보교체가 되려면

      1. 윤석열이 자진사퇴를 하거나
      2. 윤석열이 재신임을 묻거나
      3. 윤석열의 건강이 악화되어 대선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4. 안철수와 단일화를 했는데 안철수가 이기거나

      이런 상황이 나와야 합니다.

      확률은 4>3>2>1쯤 되겠네요.

      지지율이 떨어진다고 해도 윤석열이 사퇴하거나 재신임을 묻지 않으면 사실상 답이 없는데요.

      윤석열이 염치가 있는 인물이던가요?

      사퇴할 사람이면 애진작에 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안철수로 단일화 승리 같은 게 아닌 이상, 만에 하나 그냥 윤석열이 1월에 사퇴해버리거나 하면 그거 홍준표가 이어받아서 대선 달려도 이기기 힘듭니다.

    • minddiver 2021.12.26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냥 지금 떠오르는 후보교체론은 윤석열에 대한 비토 또는 윤석열에 대한 분노 표출 시위의 한 모습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온라인 데모랄까요.

      결과적으로 이들 중 상당수는 대선에서 이재명을 찍게 될 것이고 나머지는 기권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미사일샤워 2021.12.26 1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저도 후보교체 운동은 윤석열 비토 시위로만 봐도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과몰입한 참여자들은 결국 후보교체가 실패했을 때 멘탈이 많이 털릴 것 같네요...

      저는 이미 경선과 울산회동 이후에서 모든 멘탈이 털렸기 때문에 더이상 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건 더이상 힘들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21.12.26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사일샤워//전 그 부분은 약간 기우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그렇게까진 멍청하지 않고, 후보교체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후보교체운동은 상징적 의미라는 점을 모르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저 에너지를 표출할 시위, 데모의 한 형태가 필요했을 뿐이겠지요.

    • 자유주의 2021.12.27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교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사람들이 진심이 아닌 건 아니죠.
      지지율 5% 나올 때의 홍준표는 뭐 가능성 높아서 지지했습니까.

  11. 오시로 2021.12.26 15: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블로그를 보면서 항상 최악의 수를 기본으로 두고 생각하다보니 경선 이후엔 줄곧 이재명 두목을 지지해왔습니다. 청년의 입장에서 노인 보다 높은 기본소득 공약 및 공정한 파멸(연금 문제 등)을 근거로 주변에 물돼지는 안된다고 설파해왔네요. 울산회동 직후에도 물돼지 본인과 윤핵관이 어떤사람들인지 잘알았기에 별 기대를 안해서 인지 이젠 무슨일이 일어나도 재밌을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이상 애매한 행보로 유권자들 헷갈리게하지말고 지금처럼 전광판안보고 달리시길 응원할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6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지예 In 이준석 Out 시점에서 노선이 명료해졌지요. 김한길이 윤캠의 리더입니다. 김종인도 얼마나 붙어있을지 모르겠고요.

  12. 퐁퐁123 2021.12.26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흐름으로는 지지율이 윤은 20% 초중반대까지 쭉 떨어지고 안은 10% 중후반대 정도까지 치고 올라갈 모양새네요.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윤핵관들도 살아야 하고 국민들도 정권교체를 원하니 결국은 단일화 국면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13. ATheG 2021.12.26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은 민주당 대선후보나 나가지 왜 국힘에서 대선후보 하고있는지 의문입니다. 좌파PC페미 이수정&신지예, 경제민주화 김종인, 문화검열 신의진&손인춘... 사실상 윤석열캠프는 민주당 2중대랑 정말로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7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한길이 '열린우리당 / 새정치민주연합 ' 3탄 찍겠다는 거 같은데요.

      윤석열은 국민의힘을 접수하러 와서 실제로 접수했고요.

      대선끝나고 나면 좀 더 윤곽이 확실해질 것 같은데, 현 윤석열 캠프의 본체를 김한길로 본다면 설명이 끝납니다.

      어쩌면 국민의힘을 민주당계가 접수한 겁니다.

  14. 동고산성 2021.12.27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흘러가는 꼬락서니 보니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누가 이기든간에 가장 과실을 챙길집단은 호남 토호들인거 같네요 특히 정동영 ㅋㅋ 이재명이 되어도 동충하초되버린 국힘먹어서 신당 차려도 되고 윤석열이 되어도 비슷할것이고 아주 나이스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틀튜브보는 영감님들은 윤총장님 모드랍시고 아직도 좋아라 하고있네요. 당이 산체로 헌납당하게 생겼는데

    • 해양장미 2021.12.27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동영은 전주가 지역기반이라 그다지 호남토호의 아이덴티티가 강한 인물은 아닙니다. 호남 인물들도 지역기반이 광주전남이냐 전북이냐가 다릅니다. PK와 TK가 다르듯.

      김한길은 거의 호남에 기반이 없고요.

      대선이 어째 민주당계 내부다툼처럼 되어버린 건 정잘알들이 보면 다 보이지요. 정알못들은 상황파악을 할 수 없습니다.

    • 동고산성 2021.12.27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살아보니까 묘하게 다름 점은 있어도 근본은 똑같은듯요ㅋㅋ 전북이나 전남이나.

      재창당하면 민생당 꿀꺽은 예상된 수순이겠죠? 조그만하지만 알이 꽉찼다고 소문났던데

    • 해양장미 2021.12.27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은 좀 불투명한데 안철수와 합치고 나면 조금 투명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5. 생활인 2021.12.28 1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의견에 공감하는 한 사람입니다. 댓글 남기려 티스토리 가입했습니다.
    박근혜 관련 좀 이견이 있는데요. 박근혜의 공선법 위반 유죄는 타당하다는 것도 동의합니다만 그걸로 탄핵이 정당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당내경선 개입은 탄핵소추사유가 아니었고 따라서 탄핵심판 결정이유도 아니었어요. 그러니 박근혜가 당내경선 개입했으니 탄핵은 정당하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습니다. 탄핵하고 보니 나중에 그럴만한 이유가 헌법재판 외로 발견된 것일 뿐입니다.

    박근혜 탄핵이유는 형사상 범죄로 보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제3자뇌물 공무상비밀누설이었거든요. 이 부분 관련해서는 형사판결과 탄핵심판 모두 부당하다는 주장이 일리있습니다.

    물론 유죄판결이든 탄핵결정이든 위법도 아니고 유효합니다만 부당하다=사실오인 오판이라는 견해는 가능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8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선거개입으로 탄핵소추되었다고 기술한 적이 없습니다만?

      탄핵은 본질적으로 의회가 하는 겁니다. 헌재가 탄핵을 '판결'하는 것처럼 연출하는 건 헌재 스스로 책임을 회피하고 권위를 높이기 위한 행위일 뿐, 탄핵소추에 대한 헌재의 심판과 형사상 재판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에 대한 형사판결은 몰라도 (저는 형사판결또한 유죄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이 부당하다는 주장에는 일리가 없습니다. 관련하여 대통령 박근혜의 소명과 분쟁을 해결하려는 노력 및 성의가 심하게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결론은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16. 둥둥구리 2021.12.28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적항암제 보험 들라고 본문에 쓰셔서 말인데
    일반적으로 50대 한국인 부부에게 기본적으로 필수적인 보험이라면 또 뭐가 있을까요?

    아버지가 차를 모니까 운전자보험이라면 있지만 두 분다 실손보험을 보장좋았던 예전에 해지해버리고 없이 살고있어서 정말 걱정입니다. 지금 갈수록 실손보험 혜택은 열화되고 가격은 오르는데 지금이라도 가입하는게 맞을지..(반대로 저는 가장 보장 좋았을 때 가입 유지한걸로 잘 뽑아먹고있습니다..)

    그리고 표적항암제 보장해주는 암보험말고도 추천해주실만한 보험이 뭐가 있을까요?

    • 생활인 2021.12.28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표적항암제 비용 상당액 부보되는 보험 없습니다. 일정액한도ㅡ결국 일반 암보험과 효과는 비슷ㅡ고 갱신제ㅡ보험료가 오르겠죠ㅡ거나 15년 이내 보험기간입니다. 표적항암제를 실질적으로 부보할 수 있는 보험상품은 보험자가 보험계리가 가능할리가 없죠.

    • 해양장미 2021.12.28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둥둥구리

      // 글쎄요. 보험이야 각자 상황에 따라 드는 거라서. 다만 실손이 아예 없으면 좀 위험하기도 하고, 사실 챙겨서 가입하다보면 월보험액이 꽤 커지게 됩니다.

      암은 잘 들수록 좋긴 한데 챙기다보면 금액이 커지니까 설계사하고 잘 이야기해봐야 합니다. 보험상품이라는 게 계속 새로운 게 나오고 계속 변경되기 때문에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주변에 믿을만한 보험설계사를 하나 뚫어놓는 게 좋습니다.


      생활인

      // 위와 같이 이상한 발언을 또 하시는데, 보험상품 있습니다.

      위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이상하게 아는척을 하신다는 느낌인데요.

      그리고 둥둥구리님은 일단 저에게 질의를 하신 것인데, 개입해서 노이즈 정보 넣으셨으니 다음부터는 절대 그러지 말아달라는 말을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17. 익명 2021.12.28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8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한길이 요한입니까. ㅎㅎ

      결과적으로 덴마도 요한을 살리려 했듯 김한길이 살아난 것 또한 살아날 이유가 있던거라 우리나라 정치판에 좋은 일이었으면 하네요.

  18. 생활인 2021.12.28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댓글이 안돼서 씁니다만
    탄핵사유가 아닌 걸 안다면 탄핵의 정당성과 관련하여 선거개입을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탄핵과 구별해서 언급해야 겠죠. 그 동안 여러차례 애매하게 같이 언급했었습니다.
    탄핵심판은 정치적이고 윤리적인 책임이다는 주장은 님의 독자적인 고유한 견해일 뿐 통설이 아닙니다. 헌법이 인정하지 않는 국민소환제가 바로 정치적 윤리적 판단으로 면직시키는 제도입니다. 탄핵심판 포함 헌법재판은 정치적일 지언정 소송법이 준용되고 본안요건이 법정된 사법적 제도입니다. 헌재나 특별위원회에 의한 탄핵제도를 갖는 모든 나라가 그렇습니다. 미국의 임피치먼트가 아닙니다. 국민소환제처럼 유권자가 아닌 다른 대의기관인 국회가 소추하고 임명직 법관자격자가 심판하는 제도가 정치적 윤리적이어선 곤란합니다. 정치적 윤리적 판단은 헌재가 유권자투표를 대신해서는 안됩니다.헌재가 국민여론에 따라 결정할 거였으면 정당한 컨스티튜언시가 보팅으로 결정하는 게 정치적으로나 헌법학적으로 맞습니다. 독자적 견해를 너무 확신하지 않기 바랍니다.
    형사유죄판결이 정당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묵시적 청탁을 너무 쉽게 인정했고, 최서원의 사익추구를 박근혜가 인식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무죄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가 일리없다고 확신할 근거도 없습니다. 사실오인 오판은 그렇게 쉽게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 못합니다. 수십년 뒤 재심인용이 여러 건 있는 게 우리나라 확정판결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9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글은 원문에 달면 됩니다.

      무슨 주장을 하는지는 알겠습니다만, 그리고 지난 국민의힘 경선에서 제가 지지하던 홍준표도 상기하신 내용과 유사한 견해가 아닐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제보기엔 진짜로 하등 쓸데없습니다. 법조계에서 뭐라 주장하고 싶은지, 법학적 통설이 어떠한지는 뻔하지만 주장하시는대로 세상이 돌아갈 확률은 거의 0에 가깝고,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독자적 견해' 같은 소리는 안하시는 게 좋을텐데 일단 넘어가고요.

      애초에 현직 대통령을 제대로 뭘 수사한다거나, 사법적인 유죄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여 재판해서 탄핵을 한다는 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런 식으로 하자면 단임제 대통령을 임기내에 탄핵하는 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런 현실에서 법조인들끼리의 꽃밭에서 통할 이야기를 하셔봐야 하등 쓸데없는 이야기일 따름이지요.

      제대로 하자면야 헌재에 탄핵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로 세계 어디서든 헌재는 이런 문제에서 적당히 적절하게 정치적으로 판결을 내주고, 판결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니까 이런 제도가 앞으로도 유지되겠지요.

      그리고 제가 위에 단언한 건 탄핵심판에 관한 것이지, 형사판결의 유죄에 대한 단언이 아님을 밝혀둡니다.

      제게 뭔가 단단히 하고픈 말이 많아서 티스토리 가입까지 하신 것 같긴 한데, 제가 보기엔 하등 쓸데없거나 틀린 이야기를 계속 하고 계시기에 블락 드시기 전에 이쯤 매듭지어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블락 먹이면 열심히 쓰신 글이 날아가는데 그건 저도 바라지 않는 바이고, 하신 이야기와 제 답을 보고 여러분들이 각자 생각해볼 여지도 있을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더 나가시면 그냥 날립니다.

  19. 리버티12 2021.12.31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사다난하고 끔찍했던 2021년이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 오늘 출소하신 길라임 박근혜 여사가 출소하기 전에 물돼지 윤석열을 저격한 듯 싶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230165600001?input=1195m 관련 주소가 이곳이고요. 해양장미님께서 예상하셨던 말씀이 그대로 실현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박지원이 절대로 길라임 박근혜 여사가 윤석열을 용서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말도 생각났고요. 한편, 저는 길라임 박근혜 여사의 탄핵은 됐어야 하고, 지극히 합당했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대선은 정말 역대 최악의 대선으로 불려도 손색없을 것 같습니다. 열등감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찢기의 화신 리재명과 첩자이자 오만방자한 물돼지 중에서 골라야 하는 상황이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거기에 영부인이라는 분들이 혜경궁김씨 김혜경 여사와 쥴리명신왕후 김건희 여사라는 것도 참담하고요. 물돼지의 대안이 될 만한 존재가 다름 아닌 정치적 저능아 박약아인 기미소견이고요.(...) 기미소견을 데리고 저만큼 했던 김무성과 박지원이 얼마나 유능한 정치인인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대선과 지선 모두 선뜻 손이 가는 존재들이 없기 때문에 정략적으로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 주시는 방향으로 투표할 생각입니다. 효명세자는 뜻을 펼치지 못했지만 이준석만큼은 뜻을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준석을 보면서 순조를 대신해 대리청정을 하며 기강을 잡아가는 효명세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도 내년 1월 말이면 2차 접종한지 어느덧 세 달이 되어가는 시점이라 시기에 맞춰서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할 생각입니다. 백신 음모론자들에 대해서는 단호한 제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중교통 이용도 그렇고요. 백신 음모론자들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자유를 내세우기 이전에 다른 사람들의 자유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제 가족과 지인들에게 심근염처럼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라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임인년 새해에도 해양장미님께서 생각하시는 모든 일들에 기쁨과 만복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D

    • 해양장미 2021.12.31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책은 가로세로 연구소 출판입니까. 진짜 온갖 곳에 다 끼네요.

      홍준표가 후보가 되었다면 행복한 대선이었을텐데, 11만 조직표와 어리석은 대깨윤들에 의해 대선 치르기도 전에 망가진 판이 되었으니 참으로 애석한 일입니다.

      추가접종 일찍 받으시는군요. 무탈히 항체형성되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 익명 2022.01.0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1.01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또 이상한 이야기 하시는데요.

      역사적으로 거의 모든 태양력은 동지를 한 해의 기준으로 합니다. 태양이 가장 짧아진 동지를 한해의 끝으로 보고, 태양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 다음날을 한해의 시작으로 보는 것입니다.

      율리우스력/그레고리력의 경우 로마력이 원래 겨울이 빠져 있기도 했었고,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완성도가 높았던 달력이 아니다보니 동지와 1월 1일 사이에 7~11일 정도의 차이가 나게 되었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기준은 동지입니다. 한 해가 한 '해'인 이상 춘분을 기준으로 한해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음력을 쓰던 우리나라도 동지는 옛날부터 작은설로 부르며 대략 시헌력 사용 이전에는 정월로 취급해 왔습니다.

      종종 이상한 이야기 남기시는데, 더 반복하시면 글을 못 쓰게 되실 겁니다. 몇 번 블락할까 하다가 넘겼습니다.

  21. 시월하늘 2022.01.01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해양장미님 블로그 글 잘 보고있습니다. 궁금한게있어서 여쭤봐요..

    국힘내 개혁반대세력이 대선패배까지 무릅쓰고 페미를 끌어와서 이준석은 당에서 고립되게만들고 당내 이준석지지세력인 2030들을 탈당하게 만들었는데 공천권같은 당권이 대선승리보다 중요할만한 요인이 무엇인가요..?

    • 해양장미 2022.01.01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 중 다수는 아마 그러고도 이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대선보다도 지선공천권이 중요할 겁니다.

      그 요인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뭐라 답해야 할까요? 당연히 누군가에게는 공천권이 더 중요한 거 아닙니까?

카르페디엠

정치 2021. 12. 20. 13:3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koq2SdDm3k

 

 

 

 

1) 신지예 영입이 핫한데,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신지예는 이수정만큼 윤석열에 가깝지도 않고, 신의진만큼 대형사고친 경력도 없습니다. 내용이야. 사실 신지예는 래디컬 중에는 그나마 순한맛이긴 하고요. 마치 아바네로(하바네로)와 트리니다드 스코피언, 캐롤라이나 리퍼를 비교하면 그나마 아바네로가 순한맛이듯.

 

 어차피 원래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신지예가 영입되더라도 완전 이상하지는 않았단 말이지요. 다만 신지예가 가진 상징적인 지위가 있다보니 그런 인물이 윤석열 캠프에 편입될 수 있다는 상상을 못해봤을 뿐.

 

 일단 나한테는 참으로 재미있는 뉴스입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요?

 

 윤석열은 또 하나의 기적입니다.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을 합니다. 마치 문재인 주석님처럼.

 

 

 

 

 

 

2) 요새 김건희로도 많이 시끄러운데요. 본부장 (윤석열 본인,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 리스크는 원래 매머드급도 아니고 아르겐티노사우루스급은 되는 크기로 있었습니다. 그걸 무시하고 윤석열을 어거지로 후보 자리에 올린 사람들이 많이 비정상인거고요. 그렇게 기어코 밀어올려놨으면, 그리고 최은순 구속되는 거 봤으면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준비를 좀 했었어야 하는데. 지금 보면 이것도 상상초월입니다. 나는 지난 여름부터 윤석열을 문재인이 보낸 트로이목마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고, 그 의심을 거둔 적이 없는데 요며칠 들어 그 의심이 더 짙어지고 있어요. 완전 일부러 지려고 하는 수준이라.

 

 

 

 

 

 

3) 어차피 홍준표가 경선에서 진 시점에서 망한 겁니다. 그 이후엔 뭐가 크게 본질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나에게 변한거라면 이준석을 미리 위험에서 떨어뜨려놓는게 좋다고 생각했었다가, 울산회동 이후 그래도 이준석 뜻대로 해보게 도와주고 싶어진 것 정도일까요. 이미 망한 정치판, 지지하는 이준석이라도 잘해보라고 기원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이재명도 못해도 너무 못해서 나름대로 어이가 없습니다.

 

 

 

 

 

 

4)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치는 일단 망했고요. 답이 없고요. 미국 정치 보자면 저쪽도 제정신이 아니에요. 만약 2024년에 트럼프가 되면 진짜로 꿈도 희망도 없고요. 중공은 환호성을 지를 겁니다. 중공이 미국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경우의 수는 2024년 트럼프 재선이고요. 우리나라가 진짜로 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쪽 알트라이트나 태평양 건너 알트라이트나 상상을 초월하게 멍청한 걸 넘어 세상을 말아먹을 만큼 제정신이 아닙니다.

 

 

 

 

 

 

5) 오늘 아침 출근길에 휠체어 탄 장애인들이 시위한답시고 고의적으로 휠체어 바퀴를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우는 등 5호선 출발지연을 시켜 다수의 직장인들이 지각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미 배려해주고 있는데 더 배려해달라고 민폐를 끼치면 줬던 걸 빼앗는 게 맞겠지요. 사람들은 거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는 격언이 있지요. 바보들한테는 줬던 걸 빼앗아야 고마운 걸 알게 됩니다.

 

 가뜩이나 무쓸모 저상버스가 많은 현실을 나는 매우 부정적으로 봅니다. 아주 이 기회에 저상버스를 완전히 퇴출시키면 좋겠습니다. 저상버스 문제 많습니다.

 

 참고로 오늘 사고친 장애인들은 모든 버스를 저상버스로 바꾸라는 요구를 합니다. 사람들이 장애인들이 아무리 막무가내로 나가도 말랑하게 보고, 그저 불쌍하게 여기니까 점점 더 막나가고 있습니다.

 

 피해본 사람들이 저 장애인 단체에 대한 피해보상 집단소송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6) 이번 장애인 시위에서 장애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이 좌파라는 거고, 좌파의 특징은 질서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인내하고 질서를 만드는 사람보다 떼쓰는 사람들이 권리를 챙겨가는 게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국민국가로의 자유민주정이 성공하려면 떼쓰는 사람들에게 특권을 주지 말고, 공적 자원이 정의롭고 평등하게 분배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나 좌파들은 떼쓰기 경진대회를 용인합니다.

 

 이 시대에 떼쓰기로 최고로 성공한 집단이라면 페미가 있겠네요. 더 나아가 좌파 시민단체들이 다 그렇고요.

 

 윤석열 캠프는 좌파식 떼쓰기를 포용하겠다고 오늘 천명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극우 백신 음모론자들이 준동하고 있으니, 참으로 자유우파의 앞날에 뚫린 길 따위 없고 그저 험난하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래디컬 페미가 여성들에게 이익이 될 수 없듯, 과격한 장애인 단체 또한 장애인들에게 이익이 될 수 없습니다. 민중당 NL 손잡은 과격단체로 인해 괜히 이미지 나빠진, 평범한 장애인들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7) 그래도 어쨌든 아직은 안 망했고 살만하니까 오늘을 즐기세요. 앞으로는 망할지도 모르는데, 망하고 나면 지금처럼 좋은 시기가 언제 다시 올 지 모르거든요.

 

 사회의 모든 게 붕괴해가고 있으니까, 이 상황이 반전되기 전에는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는 대략 정해져 있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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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TheG 2021.12.20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이후로 한국은 몇십년동안 몰락해가겠네요

  3. 해양장미 2021.12.20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4759002

    방금 이 기사를 봤는데, 기사니까 얼마나 신뢰 가능한지 알 수 없으나 일단 참 혼자보기 아깝네요. 여러분들 보시기를.

    • lㅇㅅㅇl 2021.12.20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수진 저 인간은 이준석 어리다고 계속 무시하고 윤돼지한테 아부만 떨던데 결국 사단을 내는군요.
      그럴거면 직책 다 내려놓고 윤사모나 조직해서 선거운동 하시지.

    • 해양장미 2021.12.2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건 내용을 보면 윤석열이 조수진을 통해 의원들에게 김건희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명했습니다. 그런 조수진이 이준석을 들이받았고요.

      조수진은 윤석열의 총애를 받고 있는거고, 윤석열이 조수진을 통해 이준석을 어택하고 있는 걸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미사일샤워 2021.12.20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다른것 보다 김종인이 이준석 편을 안들어 주는게 실망입니다.

      울산 회동 이후 둘이 합심해서 칼춤 춰야할텐데 김종인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걸 다 떠나서 선거기술자가 이렇게 해서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원래 김종인과 이준석이 한 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김종인 영입을 강권한 건 나름대로의 수였겠으나, 그렇다고 김종인이 이준석 편을 들어줄 인물은 아니지요.

      김종인은 원래 예전부터 행동을 이해하기 힘든 편이었습니다. 다만 윤석열의 언행을 지켜보면 김종인한테도 윤석열은 그리 쉬운 파트너는 아닐 겁니다.

    • 프마수스 2021.12.20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안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딴 집구석은 얼른 나가버리는 게 답이겠지요...

  4. Palaiologos 2021.12.20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 후보 모두 약점이 많고 정치력이 형편없어서 다행입니다. 누가 되든 우리 수령님처럼 나라를 전방위적으로 망치지 못하고 생각보다 쉽게? 식물대통령이 될 가능성도 있어 봅니다.

    68년 이후 세상을 잠식해오던 좌익적 세계관이 흔들리고 반지성 대안우파가 승천하는 혼세로 세계가 진입했습니다. 한국 역시 그런 흐름이구요. 한국은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으로 대깨문과 그것의 아치에너미 대깨윤이 생겨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이재명이 확실히 찢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짧고 굵게 망해서 최소한의 혼란과 피만 흘리기를요.

    제정 러시아 처럼 트리거만 발동되면 청소년과 20대 남성들이 총구를 거꾸로 돌릴만 하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으리라 생각 했는데 물돼지 하는거 보니 그리 되게 생겼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찐좌파의 준동은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일어났습니다. 이후 알트라이트와 심각하게 부딪치는 모양새인데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미국 민주당 주류같은 리버럴은 정치권에 거의 없고, 반지성 알트라이트만 어처구니없이 증식중이라 답이 일단은 안보입니다.

      참으로 걱정되는 건 2024년 말부터는 이재명 + 트럼프 또는 윤석열 + 트럼프, 또는 윤석열 탄핵 이후의 새로운 대통령 + 트럼프가 가능할 거란 말이지요. 저는 이재명 + 트럼프는 심각하게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윤석열 + 트럼프가 괜찮을 것 같지도 않고요.

  5. 익명 2021.12.20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에서 부채살 같은 걸 덩어리째 사는 게 제가 아는 방식 중 가장 저렴합니다. 가끔 안심도 통째로 싸게 팝니다.

    • 2021.12.20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손질이 필요한데요. 고기 다듬는데는 클레버(중식도)같은 큰칼보다는 슬라이서(스지히키)나 보닝 나이프(호네스키) 계열이 좋습니다. 그것들 다 없으면 긴 과도가 낫고요.

      무조건 잘드는 칼이어야 할만합니다. 날 제대로 세워서 해야합니다.

    • 2021.12.20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6.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2.20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 윤석열보다도 저는 트읍읍의 복귀 가능성이 더 골때리네요. 이건 제발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뿐 아닌 전세계의 미래가 박살나는 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날이 오지 않길 물 떠다놓고 빌어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보다 2024년에 바이든이냐 트럼프가 훨씬 중요합니다. 트럼프가 부활하는 경우의 수는 최근까지는 생각을 안 했었는데, 조금 현실화가 되고 있어서요. 아니면 바이든 대신 샌더스나 워런이 출마하는 불상사가 생겨도 답이 안나옵니다. 지금 미국이 정치적으로 많이 불안정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1.12.20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바이든은 지금도 이미 나이가 꽤 많고 건강도 그리 좋지만은 않은것 같던데, 재선에 과연 도전한까요?
      전 사실 샌더스 워런 둘중 하나는 장차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시대가 이런 시대라서 그렇긴 하지만, 미국 민주당도 맛이 많이 가기는 갔다고 생각해요.

    • 해양장미 2021.12.20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령 하다 죽는 한이 있어도 무조건 나와야지요. 발 뺄 생각따위 하면 안됩니다, 바이든은.

    • minddiver 2021.12.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바이든 말고, 미국 민주당의 향후 좀 상식적이고 능력있는 대권주자는 누가 있을까요?

      샌더스 워런 이런 이상한 되면 안되는 사람들 말구요.

    • 해양장미 2021.12.20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리스 부통령이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 minddiver 2021.12.20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인들 인구가 줄고 유색인종 비율이 늘어서 2024년 트럼프가 이기는건 힘들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논리가 트럼프 대통령 될 때도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되어버렸지요. 지난 대선도 의외로 박빙이었고요.

      바이든 정권과 별개로 미국 민주당도 정상이 아니다보니까 실점을 많이 합니다.

    • minddiver 2021.12.20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가 대단하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성인병 걸리기 딱 좋은 체격이고 고령인데도 활동량이 매우 왕성합니다.

      힐러리한테 이길 때 보면 힐러리의 몇 배를 뛰어다니고 몇 배 많은 대중연설을 했던데요. 트럼프는 쓸데없이 건강한것 같습니다. 들어보니 기름진 정크푸드도 좋아하고 배도 나왔던데...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병약한 힐러리 VS 건강하고 열정적인 트럼프로 구도가 짜여지면서 막판에 트럼프가 이기는 주요 원인이 되었었지요. 바이든보다 트럼프가 건강하고 강해보이기도 하고요.

      아마 체질일 겁니다. 건강은 많이 타고나지요.

  7. arsnova 2021.12.2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번 사건이 별로 놀랍지도 않네요. 그나마 페미중엔 귀여운 수준이라...
    그냥 돌핀이 돌핀했을뿐...

  8. 퐁퐁123 2021.12.20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한 정신 차리고 생각을 해보니 이준석과 이대남들 쫓아내려고 저 미친 짓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당선은 자기들끼리 이미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요.

    윤석열 김한길은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조수진도 대놓고 이준석한테 하극상을 하던데 이래서 이준석은 울산회동 같은거 하지 말고 적당히 태클걸다가 쫓겨났어야 합니다. 아무리 봐도 울산회동은 이준석의 인생에 남을 실수입니다.

    저는 공정한 파멸로 마음을 굳혔고 이준석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찢 총통님이 탄생하시고 이준석이 무너지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 나라에 10년 안으로 대안우파의 시대가 올겁니다. 트럼프가 다음 미국 대통령이 되면 그 확률이 거의 100%로 올라갈거고요.

    • 해양장미 2021.12.20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울산회동이 대역전극으로 보였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윤석열의 백어택과 패싱신공은 기적처럼 빛납니다.

      이준석도 다시 맞서 싸울테니 일단 저는 지켜봅니다.

  9. lㅇㅅㅇl 2021.12.20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이준석이 페북으로 조수진을 공개 저격했네요.
    사과해놓고 뒤에서 '윤핵관' 짓 하다 걸린 것 같습니다.
    과연 윤돼지가 이걸 좌시할지 아닐지 기대되네요 ㅎㅎ

  10. 익명 2021.12.21 0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이 멘탈이 너무 약하면 안됩니다.

      무언가가 싫다고 피하다보면 더 싫어지고 더 무서워지기도 합니다. 힘들어도 좀 익숙해지는 쪽이 좋지요.

  11. 내가알까 2021.12.21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 봤는데 홍준표 아니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암만 고민해 봐도 너무 억울합니다 여론조사에서는 11프로 이기고 있는 후보가 당원 11만에 지고 대선은 당연히 들어 간다는 생각인지 노력하지도 절박하지도 않습니다. 경선이야 당원들 몇 만씩 동원 할 수야 있겠죠 대선때는 그 당원표가 소용있나요. 어제 jtbc 토마토 역전 당하는 거 보고 또 페미 인사 영입하는 거 보고 윤석열은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냥 뭘 해도 후보가 받아먹지 못하고 질 겁니다. 그럼 홍준표를 다시 등판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죠. 여조에서 이재명 상대로 5에서 10퍼센트 정도 발리면 후보교체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해보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해보지 않고 후회 하는거 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0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보 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교체라는 '결정'을 누가 할 수 있습니까? 아무도 그런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질 때 윤석열이 직접 당원들에게 재신임 투표를 제의하는 경우의 수가 유일한데, 윤석열이 아무리 지지율이 떨어진다 해도 그가 그런 제의를 할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전례도 없고요.

      윤석열이 대선에 나오지 않을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안철수와 단일화해서 안철수가 이기는 것 정도가 있겠습니다. 이것도 거의 확률이 없지요. 아니면 대선 전에 윤석열이 갑자기 죽거나 식물인간 상태가 되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12. 익명 2021.12.21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3. 게살고기 2021.12.21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조직표가 대부분 윤핵관 지역구 당원들인가요?

    • 해양장미 2021.12.21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줄 댄 당협에서 모은 조직표라고 보면 됩니다. 본래 당원이 아닌 건 확실시되고 실제 유효한 당원(당원활동을 위해 본인이 직접 의지를 가지고 가입한 당원)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페이퍼 당원(조직표를 위해 만든 가짜당원)일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4. 세헤라자드 2021.12.21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참몰하는 배에서 내리는 걸 택한 것 같네요.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직 더 싸울거라고 보시나요

  15. ppp 2021.12.21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 회동 이후 한동안 시험 때문에 정치에 신경 끄고 있었는데 최근 소식보니 참으로 가관이네요. 정말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한때마나 좋게 보았던 제 눈을 뽑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놀라운 인물입니다. 문재인 수령보다도 어떤 의미로는 더 대단한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소설에서 이런 캐릭터가 나오면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것 같을 정도로요. 설령 이런 인간으로 선거에서 이긴다고 해도 미래는 없어 보입니다. 참담하고 또 참담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설이라면 윤석열 이면의 내면심리묘사를 잘 하면 됩니다. 화전양면전술의 달인이고, 도덕심이 없고, 상석과 주도권을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타입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윤석열에 대한 파악이 꽤 어려웠는데 요 며칠 그나마 힌트를 좀 줬습니다. 이쯤되면 캐릭터 자체가 이재명보다 더 위험하다고 추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6. MioFa 2021.12.21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은 오히려 조수진이 판을 잘 깔아줘서 괜찮은 타이밍에 엑소더스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갑자기 직책 던지고 나가면 무책임하다고 볼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신 똑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이준석 편을 들어줄테죠.

    • 해양장미 2021.12.21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만약 대통령이 되더라도 잘 할 확률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이준석은 재평가될 겁니다.

      다만 제가 봐 온 이준석이라면 여기서 그냥 포기하지는 않을 겁니다. 앞으로 전투가 또 남아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준석을 응원할 준비를 하고 있겠습니다.

  17. BigTrain 2021.12.2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달쯤 전 지지율이 10% 정도 차이날 때 "상대가 윤석열이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스텝 꼬일 걸 진득하게 못 기다리고 조급하네"라고 생각했었는데, 꼬이는 정도가 아닙니다.

  18. minddiver 2021.12.22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심했습니다. 윤가가 청년층과 이준석 대표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얼마나 이념이 없고 생각이 없는 사람인지 인증되었으니 이제 제가 할 일은 복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손이 썩는 느낌이 아니라 손이 불에 타들어가는 느낌을 감수하고서라도, 이번엔 공정한 파멸에 투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 20년간 보수당을 지지해왔고, 얼마 전까지도 민주당은 아예 답이 없는 당, 국민의힘은 그래도 고쳐 쓸 수 있는 당으로 생각해왔는데 그 믿음이 깨졌습니다. 우파는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의힘은 이제 포기했습니다.

    부정선거론자, 틀튜브와 그 추종자들, 백신음모론자 등 극단적이고 구역질이 나오는 부류들은 앞으로 자유주의 우파가 재구축된다면 확실히 배제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재기의 그 날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설령 외국에 가더라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22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는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국민의힘은 우파정당이 아닙니다. 좌파정당이라 봐도 무방하겠지요.

      그러니까 전 이재명을 찍을 겁니다. 어차피 좌파후보끼리 경쟁하는 거 아닙니까. 이재명이 윤석열 일당만큼 유권자인 저에게 잘못한 거 없습니다. 가식과 거짓일지언정 이재명은 (유권자 입장인) 저에게 나름대로의 예의를 갖췄고, 잘하려는 노력도 하는 걸로 보이지만 윤석열은 기본태도 자체가 아예 안 되어있습니다.

      상기하신 구토유발자들에 대한 철저한 배제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유우파입니다. 극우파는 쳐내야지요.

    • minddiver 2021.12.22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토도 유발하고 사실 구타도 유발합니다. 저도 지금 온갖 육두문자 다 쓰고싶은데 룰을 지키기 위해 참고있습니다. 참기가 참 힘드네요. 왜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는지, 왜 이명박이 그렇게 수세에 몰렸는지 오랜 세월 이해가 잘 안 되었는데 최근 몇 달간 바로 이해가 되네요. 한나라당 계열과 그 지지자들 수준이 낮아서 그랬던 거네요.

    • 해양장미 2021.12.22 1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은 저도 좋아했는데 문재인 막으려고 비판을 세게 했었지요. 그리고 어쨌든 노무현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답없는 운동권들에 현 국민의당 사람들까지 데리고 그 정도 했거든요.

  19. 잠 못 이루는 밤 2021.12.22 1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생각해도 울산파동 때 당대표직을 던지거나, 그에 준하는 행동을 했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의 실책이네요.

    • 해양장미 2021.12.22 1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 나오는 것들 보면 끝까지 해보려고 했으나 결국 김건희로 엎어졌나봐요.

      지금 보면 울산때 엎어지는 게 나았을거다 싶기도 하지만 시간 많이 지나면 별 차이 없을겁니다.

  20. 오호홍조아영 2021.12.22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에 저는 대선에 1도 관심 없고 한길이가 창당을 할까 말까 거기에만 베팅하게 되네요.

  21. 파란창공 2021.12.25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교통 분야 마니아였던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저 저상버스는 서울과 같은 언덕, 산지가 많은 도시에서는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일반버스에 비해 마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바닥이 긁히기도 쉬우니까요. 특히나 서울 마을버스같은 경우는 길 폭이 좁거나 언덕 구배가 심해서 소형 차량으로밖에 운행할 수 없는 곳이 있는데, 그런 노선은 신경안쓰고 무조건 저상버스로 바꾸기만 하라는 저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참 유감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프랑스 관련 교양 수업을 배운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프랑스 지하철의 장애인 배려 시설 현황이 영 좋지 못한 편이더군요. 역 내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들이 부지기수인데다가, 출입문도 상당수가 수동이고...배리어 프리 정책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로 꺼내는 사례 중 하나가 유럽 국가의 예시인 걸 본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이 유럽 열강들로부터 식민지배같은 부정적 경험을 겪은 적이 거의 없다보니 그런 환상이 생긴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5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저상버스를 투입하면 결국 운행 코스가 제한됩니다. 버스가 일찍 퍼져버리기도 하고요. 좌석수가 적고 차내 좌석 고저차가 크기도 해서, 아예 휠체어 탄 장애인이 타기엔 괜찮을지 몰라도 어느 정도 무릎이나 발목이 좀 안좋다거나 한 사람이 타고다니기엔 더 부담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장애인들은 엘리베이터 확충을 주장하는데, 우리나라 역들 정도면 엘리베이터가 잘 깔린 편이고 더 설치하는 게 대단히 어렵습니다. 프랑스야 우리나라보다 기본적으로 대도시 교통은 열악하니까 전철 사정도 더 안좋겠지요.

방명록 - 2021년 12월

새 방명록 2021. 12. 17. 10:44 Posted by 해양장미

 2021년 12월 방명록입니다.

 

 앞으로 방명록은 본 게시판 댓글로 작성해주시기 바랍니다.

 

 방명록 검색과 열람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런 방식으로의 변화를 시도합니다.

 

 달리는 글수를 보고 월마다, 또는 분기마다 갱신하겠습니다.

 

 카테고리 이름은 기존 방명록과 구분하기 위해 일단 '새 방명록'으로 해두겠습니다.

 

 더 좋은 이름이 생각나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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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루스리 2021.12.29 1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댓글을 답니다. 이번 학기가 마지막 학기였는데, 졸업 요건을 최근 다 채워서 시간이 생겨 책도 읽고 글도 쓰고 하는 중입니다. 흥미롭다고 할지, 그냥 웃기다고 할지 기사를 한 개 봐서 혹시 아시나 싶은 마음에 댓글을 답니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1229/110998613/2

    민주당이 그래도 여당이고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집단인데 왜 스트라이샌드 효과를 생각하지 못 하는 것일까요? 민주당 입장에서 이 책을 가처분 신청하는게 어떤 이득이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 해양장미 2021.12.29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정당이나, 어느 정치 파벌이나 스트라이샌드효과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습니다. 스트라이샌드효과는 일종의 의도하지 않은 역효과인데, 그렇다고 모든 의혹이나 문제에 대해 방치하거나 하는 것은 또한 적절한 대응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결국 '잘' 해야 하는데, 현 대선구도에서 이런 책을 민주당측에서 가처분신청하게 될 때 스트라이샌드효과가 의도한 효과보다 더 강해질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봅니다.

  3. 구밀복검 2021.12.29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이젠 국민들이 1인 1망언에 조소를 보내는 것도 조직적인 여론조작이라면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겁박하는 돌핀스입니다. 이게 윤석열식 민주주의겠지요

    2.갤럽 조사에서 돌핀의 20대 지지율이 한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세대포위는커녕 세대포기로 가는 국힘입니다.

    3.틀튜브들이 주장하던 진위여부도 불분명한 이재명 입시비리를 물고, 국힘 의원 66명이 쓸려나가게 생겼습니다. 참 답도 없구나 싶습니다.

    4.슬슬 부동산 커뮤들도 윤석열이 부동산에 대해 아는 것도 없이 앵무새마냥 뭔지도 모르는 공약들을 읊조려댔는지 깨달아가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삼프로 유튜브 영상을 보고. 누가 대통령이 될지 감잡았으니 싱가폴 토지모델 공부에 들어간 투자자들도 있네요

    5.여론조사가 심상치 않아지자, 슬슬 친윤 커뮤니티에서도 고지전이 심해지는 추세이고 아예 여조를 부정하는 메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6.우리 돌피니우스1세께서는 대선도 필요없고 정권이나 내놓으라십니다. 누가 보면 지금 왕조시대 역성혁명 중인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21.12.29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해양장미님께서 지으신 물돼지나 왕물돼지, 도릐핀 같은 별명들은 어감이 별로였는데, 돌피니우스 1세 어감 좋네요

    • 해양장미 2021.12.29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제가 붙인 별명 어감이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거기에 '사실'이라고 표현하면 어감이 많이 달라진다는 걸 이해하고 쓰고 계십니까?

    • 해양장미 2021.12.29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윤석열 캠프 일당뿐만 아니라 대깨윤들도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어이없는 의식 공유하는 것 또한 대깨문들하고 비슷합니다.

      2. 398을 향해 다시 가고 있는 것이지요. 홍준표라는 대안이 없다보니 398이라는 특이점에 이를 수 있을지는 몰라도.

      3. 그런 일이 있습니까?

      4. 승자가 누가 될지 대략 보이는 순간 시장은 그에 맞춰 움직입니다. 지금까지는 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가 유력해 보였는데, 이제는 이재명으로 정권교체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요.

      5. 결국 결론은 여조부정메타인가요. K-180이 재림하겠습니다.

      6. 일부러 지려고 저러는 건지, 저러고도 이길 수 있다고 망상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고 하는데, 문재인과 윤석열은 그들의 행위가 고의트롤링인지 수준이 너무 낮아서 그런건지 구분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말 굉장합니다.

    • minddiver 2021.12.29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그렇네요. 무례한 발언이었네요. 조심하겠습니다.

  4. 익명 2021.12.29 1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9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그렇군요. 워낙 흔한 증후군이라 그런 변수도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거기도 과잉진료문제가 있군요. 팔아먹으려 드는 것까지는 그런가보다 하지만, 그래서 골든타임을 놓칠 뻔 했다면 문제가 많네요. 그 병원도 저의 병원 블랙리스트에 넣어둬야 하겠습니다.

      2. 안타까운 이야기군요. 그 가족 어머니는 원하는 대로 되었으니(?) 그나마 괜찮게 봐드려야 하려나요.

      그런 불행이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여전히 있습니다.

    • 2021.12.29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5. 방성대곡 2021.12.29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blog.naver.com/smartguy68/222606533809

    케네스 킴이라고 아시려나 모르겠습니다.ㅎ 한참 사드사태가 터졌을때 사드가 무슨 미중패권 대결 한복판에서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끌고 들어갈거라 주장하던 바로 그 사람입니다.
    연가시가 되어 극우알트라이트들을 수족으로 부리고 있는 것으로 최근 그 실체가 완전히 드러난 민주당계 비주류 세력들이 윤석열을 가지고 무슨 꿍꿍이를 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참 많은 참고 자료가 됩니다.

    호남 동교동계 부류에 뼛속까지 반노인사라 오랜기간 노빠 안티질에 매진하다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완전히 멘탈이 터져서 2년동안 절필한뒤 올해 재보궐이 끝나고 돌아와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윤석열을 통해 저쪽 계열이 그들 표현대로 토끼굴이 되어버린 보수당을 먹어치우고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하기 위해 꽤 오랜시간 준비를 해온거 같습니다.

    이 양반이 이준석 김종인 따위는 내치고 책사(?) 김한길을 중용하며 심상정 안철수와 단일화를 통해 연합정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할땐 정신이 나가도 단단히 나갔구나 했었는데 그게 얼마뒤에 현실로 드러나니 참 벙찌게 되더군요..

    이미 박근혜가 마지막으로 써먹고 유통기한이 끝난지 오래인 영남영끌 충청승리 서울수도권 선방이라는 철지난 지역구도 정치공학을 절대 진리인양 아직도 떠받들며 으시대는 꼬라지도 참으로 우습구요..

    이준석과 갈등이 격화돼 전체 지지율이 빠지는 가운데 특히 2030 지지율이 완전히 나락을 가버리자 표본이 작다며 여조를 부정하고 이를 악물고 2030 아무도 이준석 따위를 지지하는 자는 없다고 울부짖는 모습이 참으로 가관입니다. 저런자들이 책사랍시고 윤석열 최측근에 포진해 있으니 참사도 이런 참사가 나는거겠지요.

    사회주의 운동권이 밑바닥 코어가 되어 쟁취한 민주화 이후 30년간 우파의 노선은 독재세력이라는 낙인 하에 끊임없이 약화 사장되어갔고 문재인 치하에서 좌경화가 최정점에 도달하여 국가전체적으로 더 이상 견딜수 없게되자 민주화에 버금가는 자유화로의 시대적 대전환의 길이 열리게 되었는데 이미 오래전에 운동권에 밀려 몰락을 했던 구시대의 망령들이 튀어나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노릇입니다.

    • minddiver 2021.12.29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계 비주류들과 알트라이트들의 커넥션에 대해 알수있는 자료들이 좀더 있을까요? 저도 요즘 이쪽이 부쩍 궁금하네요.

      어쩌다가 이런 저세상 조합이 나오는지...참 대단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29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는 양반인데, 이러고 있는줄은 몰랐네요. 이거이거 진짜로 정동영의 그림자가 짙은데요. 이 양반 정동영 밀던 (그냥 블로그하면서 미는 수준이 아니고 진짜 정치판 플레이어로 뛰던) 양반이라.

      원래 윤석열측이 이준석의 세대포위론보다는 지역을 중시하고 있다 싶었는데, 케네스킴류가 윤석열 일당의 브레인이 되어 있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제가 케네스킴 유파의 방식은 잘 이해하고 있어서, 윤석열 일당의 행보도 예측과 이해가 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찐좌파인 케네스킴이 윤석열을 미는 건 또 여러 가지 생각해볼만 한 부분입니다. 케네스킴이 보기엔 문재인 정권도 우파입니다.

    • minddiver 2021.12.29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말씀을 듣고 보니 더더욱 혼란스럽네요. 찐좌파인 블로거가, 52시간제, 최저임금을 폐지한다고 하는 윤석열을 민다는게 굉장히 혼란스러운데요...

    • 프마수스 2021.12.29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덕분에 저도 뭔가 실마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진짜 이거일 개연성이 높아보이네요. 이번 대선은 그냥 좌파vs좌파의 주도권 싸움으로 보아야 맞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30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cafe.naver.com/clearcut

      여기도 한 번 보시라고 링크 달아 봅니다.

    • 방성대곡 2021.12.30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적어도 국제외교분야에선 확실히 그래 보입니다. 그놈의 친노종미 세력이라는 레파토리는 쉬지도 않고 떠들어대니까요. 윤석열이 보수당에 처음 등장했을때 북한에 첨단산업 지어주겠다 하던 정신나간 소리는 괜히 나온게 아니었던 거죠.

      minddiver/ 어렵게 생각하실거 없습니다. 윤석열은 구민주계 비주류 세력들의 얼굴마담입니다. 과거 안철수가 그러했듯이. 지금도 안철수를 이용해 대선 승리를 획책하구 있구요(찰스가 어떤 선택을 할진 아직 미지수입니다)

      운동권에게 밀려난 구민주계 떨거지들이 민생당이 폭망하고 어디서 뭘하고 있나 했더니 이런 짓거릴 하고 있었던거에요. 윤석열 주변의 최측근 보수인사가 누군가요? 한놈은 탄핵 가결시킨 권성동이고 또 한놈은 장제원입니다. 둘다 바른정당 출신 전통적 보수층에선 내놓은 자식들이고 당에서도 공천까지 잘린 전력이 있는 인간들입니다. 정진석도 애초에 이 당에 뿌리가 있던 인물도 아닌 그저 충남 토호일 뿐이구요. 이들은요 구민주계 인사들과 보수버전 열리우리당을 만든다고 했을때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자들이에요. 당에 대한 소속감 애착 1도 없습니다.

      경제분야를 봤을때 친노세력에 비해서는 저들이 상대적으로 더 현실감각이 있는 편이었고 또 꼴보수적인 강경노선을 표방해주는게 보수 개돼지들을 조련하는데 유용합니다. 전두환 찬양 발언같은걸 적절히 섞어주면 민주당과 여론에 맹폭을 맞게되고 뭣도 모르는 노친네들은 우리 윤석열이가 대체 뭘 잘못했느냐며 분기탱천하여 똘똘 뭉치는거지요. 저들 표현 그대로 토끼굴에 걸맞는 처참한 최후인 셈입니다.

  6. 익명 2021.12.30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30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구에 낡은 주택 많지요. 동구 낡은 집들도 어마하긴 한데, 동구는 그냥 밀고 재개발하면 됩니다. 보존할 게 별로 없고 상권도 거의 다 죽어서요. 그런데 중구는 그렇게 안 되지요.

      굳이 하려면 부지를 큰 단위로 매입해서 도로 새로 깔고 타운하우스로 분양하거나 단독주택부지로 가꾸면 됩니다. 다만 이렇게 하면 사업성이 낮은 게 문제지요. 상권이라도 살아있으면 종상향해서 상가주택을 많이 깔아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할텐데, 그것도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7. Nepel 2021.12.30 1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소위 말하는 2030이다보니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지식이 짧습니다.
    그런데 쓰신 글 중에 보다보니 저도 돌핀이 영입한 '중요인사' 들이 전부 그쪽 게열임을 알고 계속 경악해오다가 현재는 그냥 아예 생각을 멈춘 상태인데요.
    소위 말하는 현재 정권을 잡은 '주사파 운동권' 들과 '구민주당' 계열의 정치성향 차이가 어떻게 되나요? 이런건 검색으로 알기가 힘들어 질문 드립니다.
    사견이 조금 섞여도 상관 없습니다.

    • 방성대곡 2021.12.30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제안인것 같습니다. 저는 과거에 민주당을 지지했었고 12년 선거에 문재인을 뽑았던 사람입니다. 해양장미님이 쓰신 글도 케네스김이 쓴 블로그 글도 모두 다 보았었습니다. 그래서 민주계 진영에서 형성된 갈등구조와 맥락 히스토리를 대략적으로나마 잘 알고 있는데 이제 막 정치에 관심갖게된 10대20대 친구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를것 같습니다. 김대중하면 그저 여가부만든 최악의 대통령인게 그들의 단편적인 인식 수준이니까요.. 혹시나 지금 돌아가는 판세에 대해서 젊은 친구들을 위해 글을 한번 써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 Nepel 2021.12.30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과거에도 민주당 지지한 적이 없고
      역대 한국 대통령들 자서전은 모두 읽어본 사람입니다만(김대중 포함)
      김대중은 여가부 만든 최악의 대통령이 맞습니다. 대북퍼주기는 1+1이죠.
      '좋은 민주당, 알고싶어요!' 해서 적은 글이 아닙니다.
      애초에 해양장미님이 좌파 블로거였으면 키보드 배틀이 아니면
      들어올 일이 없었을 겁니다만 제 취지와 다른 형태의 글이 달려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방성대곡님이 적으신 글에 대한 공격글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시길.

    • 해양장미 2021.12.30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물론 제대로 보면 민주당계 정치인들도 각자 차이가 있긴 한데, 계열을 나눠서 성향구분을 할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파벌이 갈린 건 권력싸움을 하다 보니 갈린건데, 그 갈린 파벌이 성향이 많이 달라서 갈렸다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김대중에 대해 언급하자면 그가 만들었던 게 지금과 같은 여성부는 아니었고, 그가 아무 생각없이 그저 친북이라 대북지원을 했던 것 또한 아니었습니다. 그가 뿌린 씨앗이 심각하게 나쁜 모습으로 자라났으니까 그에 대한 평가를 박하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 생겨난 여러 문제에 대한 책임을 박정희에게 과도하게 돌리면 적절한 평가가 될 수 없듯 김대중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8. 익명 2021.12.30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30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야 완전히 회의적이지요. 스마트폰 시대가 없앤 것 중 하나 아닙니까, 그것도.

      제가 진짜 기적이 아닌가 의심하는 건 성녀 요안나 아르크의 전쟁 기록 정도 있겠네요.

      2. 삼육두유 예전에 싸서 많이 마셨는데, 요즘은 비싸서 먹은 지 오래 됐습니다.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저는 베지밀이건 삼육이건 가리지 않습니다.

      2-1. 그게 일본에서 왔습니까? 그건 몰랐습니다.

      3. 싱숭생숭하신 이유는 이교라서이실까요?

    • 2021.12.3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30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1. 아아. 일본 거쳐서 우리나라 왔나 했네요. 그게 일본에서도 흥했는지는 몰랐습니다.

      좀 극성맞은 게 흥하기 쉬운건가 싶기도 하고요.

      3. 그럼 어떠한 이유일까요?

    • 2021.12.30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9. 익명 2021.12.30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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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minddiver 2021.12.3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윤석열이 심각하게 답없는 행보를 이어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안철수에 기대를 거는 것 같은데요,

    후보교체 같은 것보다는 현실성이 있지만, 전 안철수로 단일화되는 것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만에 하나 안철수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 vs 안철수에서는 누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윤석열보다는 낫지만, 저 역시도 안철수에 대해 감정이 좋질 않아서 선뜻 판단이 서질 않네요.

    • 해양장미 2021.12.30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요.

      안철수를 다시 찍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싫습니다만, 이 판단은 쉽습니다.

    • minddiver 2021.12.30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제 주변에서도 선택지가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라면 안철수를 말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해양장미님도 그러시다면 저도 셋 중에서는 안철수 쪽으로 기우네요.

      요즘 윤석열의 행보, 언행을 보니 이제 뭔가 이미지 관리를 포기한 듯한 것 같기도 한데, 이제 될 대로 되라 식으로 반쯤 내려놓은 걸까요? 김민전 교수 영입은 이제 윤석열 측이 이제 눈치볼것 없이 하고싶은 대로 하겠다는 선언 같습니다. 원래도 참담한 기분이었지만, 김민전씨가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뒤 언행을 보면서 참담함이 10%는 늘어나는 기분입니다.

      지금 이준석에 대한 수많은 저격들을 보니 이들은 윤석열이 대선에 지더라도 이준석을 축출하고 당을 장악하려는 의도인것 같습니다. 저는 국힘당 당적은 유지하고 있긴 한데, 당원투표에서 이들의 당 장악 시도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30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윤석열은 봉인이 풀리고 본색이 드러나는 것이겠지요.

      그동안 이준석을 포함해서 주변에서 열심히 봉인해제를 막고 있었으나, 이준석도 떠나고 이젠 막을 사람이 없는 것이라 봐야 할 겁니다.

      원래 제멋대로고 상식이 없고 안하무인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 minddiver 2021.12.30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불어 얼마 전에 제가 무례한 언행을 했는데 사과드리고, 행복한 새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동지는 이미 지났습니다만.)

  11. 구밀복검 2021.12.30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거리가 만들어지면 일자리가 나온다.'

    예 참 돌피니우스1세께서 오랜만에 참 맞는 말이면서도 한숨만 나오는 발언을 하셨습니다.

  12. 라일리에 2021.12.30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대선판 봐도 암울하고 이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세계사와 정치외교학 쪽으로 눈길을 돌려 공부 중인데 최근 국제 정세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혹시 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푸틴이 지금 당장 우크라이나 먹기 위해 서방과 전면전까지 벌일 것 같진 않고, 저렇게 군사행동 취할 것처럼 긴장 조성해 놓은 다음 나토의 동진과 미사일 배치 취소 협상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현재 이 사태를 제2의 쿠바 위기로 보는 시각도 많은 것 같습니다.

  13. 익명 2021.12.30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4.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2.30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875730?sid=100

    박근혜가 메시지를 내기 시작하네요. 박근혜도 윤핵관은 고깝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궁금해 죽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31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가 마음이 넓은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아마 일단 속으로는 윤석열과 윤핵관에게 부글부글 하고 있을 겁니다.

      다만 당장 뭔가 판단하고 액션을 취할 건강상태가 아닐 것 같네요.

  15. 넷러너 2021.12.30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yna.co.kr/view/AKR20151017052700089
    후보 교체 얘기가 떠도는 걸 보고 생각난 건데, 실제로 대만에서 대선 후보가 교체된 적이 있습니다. 2016년 총통 선거에서 선거 6개월 전 국민당 후보로 홍슈주가 지명됐는데 지지율 부진을 이유로 선거 3개월 전에 당시 당대표였던 주리룬으로 교체되었지요. 결과적으로 후보 교체는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대선은 마잉주 정권 레임덕과 쑹추위라는 제3세력의 존재 등 차이잉원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이었고 홍슈주 입장에선 그런 상황에서 후보를 자처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으니 얻어가는게 없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뭐 당연하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와는 상황이 전혀 다르죠. 이런 일도 있었다 라는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31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각국의 각 당마다 체제도 방식도 다르지요.

      우리나라 국민의힘에는 국민의힘이 채택하고 있는 체제가 있는 거고, 방식이 있는 거고요.

  16. 익명 2021.12.31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31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이야기하지만 P 사이트를 보는 건 웬만한 행위보다 훨씬 낫습니다. P 사이트가 계속 흥하기를.

      설강화와 이낙연 파벌 사이에도 관계가 있나요? 설강화를 전혀 안봐서 맥락을 모르겠습니다.

    • 2021.12.31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7. minddiver 2021.12.31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대선국면에서 김종인이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솔직히 이번에 김종인이 뭘 했는지 잘 모르겠고 이제 이 사람의 정치적 무게감이나 전략가적 자질에 대해서도 회의감이 드는데요.

    • 성세자생정 2021.12.31 0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원래부터 김종인 안좋아하긴 했는데, 이번엔 김종인도 좀 황당한 상황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이준석이 울산회동으로 자기를 이 판에 끌어와놓고 본인은 다시 발을 빼버리는듯한 상황이 되어버려서...

    • 해양장미 2021.12.31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김종인은 비대위원장일 때도 이런저런 비판이 많이 나왔지요. 원래 이해하기 힘든 스타일이고요.

      지금은 김종인이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대로 가면 이탈하겠지요.

  18. 복서겸파이터 2021.12.31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랩주가가 마구 오르던데요 ㅎㅎㅎ 안철수로 단일화가 홍준표로의 선수교체보다 더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김한길-안철수 동맹을 다시 보게 될까요?

    • 해양장미 2021.12.31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그나마 확률이 높겠지요?

      저는 윤석열의 당대표 패싱 입당부터 안철수의 단일화까지, 미리 어느 정도의 협의와 플롯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9. 구밀복검 2021.12.3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아무리 대한민국이 근대국민국가라고는 하지만 국가 없이는 국민도 없다라는 반헌법적 파쇼 발언을 사찰에 방문해서 하는 돌피니우스1세이십니다. 왕즉불, 짐이 곧 국가다라고 하지않은 것에 감사해야 할까요.

    며칠전 방역패스는 방역독재, 국가폭력이라던 사람이 저런 소릴하니 당황스럽습니다

    2.이준석이 없으니 절망적 스피커 관리는 차치하고도 이슈대응력에서도 처참한 모습을 보이는 국힘입니다.
    2016년 박근혜 때부터 발행되던 북한 기념일 달력에 딴죽을 걸다 망신을 당하고
    공수처 감청 관련건도 세게 나가더니 2017년 윤석열 발언 녹취록으로 역공을 당한 모양새입니다

    3.윤핵관들 이용해서 대장동만 토론하자고 덤비더니 정작 예상외로 이재명이 받아주자 도망치는 윤석열입니다.

    어차피 받아주면 알아서 튈거다라는 이재명의 발언을 보면 그가 이재명 손아귀에서 놀고있는듯한 인상을 줍니다

    4.이재명은 코로나 전담병원의 손실보상을 크게하고 개업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역,의료대책을 내놓을 때

    윤석열은 고작 간호사 담당제에 중증병상 국힘당원 자원봉사나 외치는 중입니다. 지가 집권하면 있던 코로나도 없어지나 봅니다.

    5.삼프로 유튜브가 나라를 살렸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청산유수의 이재명과 뜬구름 잡는 윤석열이 대비되면서, 은근 동학개미들이 이재명으로 넘어가고, 부동산 투자자들도 윤석열은 더 불안하다는 소리가 연일 끊이질 않습니다.

    6.요즘 여조 추세선도 이재명은 박스권인데 윤석열이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몇 주 전까지 오차범위 이상으로 이기던 돌피니우스 1세의 기세는 사라지고

    이젠 어쩌다 0.1퍼센트로 이기는 여조로 행복회로를 돌리시는 중입니다.

    7.안티백서들이 노바백스는 어떤식으로 선동에 들어가려나 봤더니

    나방세포 넣어서 사람 죽인다는 식으로 나온답디다...언제나 한치앞을 벗어나질 않습니다.

    8.부득이하게 첼시로 갔다며 연일 언해피를 띄우는 루카쿠의 인터뷰가 뜨자, 해축 커뮤니티에서는 항카쿠, 윤카쿠, 루석열과 같은 밈을 지어 붙이네요
    슬슬 조소거리로 전락하는 돌피니우스1세의 모습이 처량하기만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31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국민과 국가 중 국민을 우선하면 자유주의고, 국가를 우선하면 국가주의가 됩니다. 윤석열은 국가주의자라 보면 되겠습니다.

      극우파들이 원래 자기 유리한 대로 이야기하지만, 본질은 국가주의자지요. 자칭 리버테리언들은 대체로 기회만 되면 언제든 국가를 최우선합니다.

      2. 대깨윤들은 지금도 이준석 탓합니다. 아무래도 이준석이 정치적 지능을 판단하는 척도가 된 것 같습니다.

      3. 이재명이 보기에 얼마나 윤석열이 수준 이하겠습니까. 윤석열은 쉬운데 문재인이 어려운 게 이재명이 치르고 있는 선거라고 보면 되겠지요.

      4. 만약 윤석열이 집권하면 무슨 참극을 보게될지 심히 우려됩니다.

      5. 제가 삼프로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한 건 제대로 올렸나 봅니다.

      6. 격차 제대로 벌어지고 있지요. 이제 조금 지나면 대선이 만 2개월 남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추세가 이런 건 매우 의미가 큽니다.

      7. 백신음모론 같은 거에 넘어가는 것도 제가 보기엔 지능문제입니다.

      8. 우리 물돼지 전하는 국민의힘에 기생해서, 사실은 새시대 후보로 대선을 치르고 있지 않습니까. 루카쿠같은 축구선수는 불가능한 반칙 특권을 누리는 중이지요.

  20. 익명 2021.12.31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31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운데 월미도 가셨군요. 그래도 사람 많았을까요.

      해상풍력은 저는 강하게 반대합니다. 그건 친환경 같은 게 아닙니다. 효율도 낮고.

      곧 새해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1. 비트 코인 2022.01.07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놀랍게도 이준석과 윤석열이 또 화해를 한듯 보이네요 ㄷㄷ

    아무리 생각해도 선거 때만 이용해먹고 버리려는것 같은데 불안하지만 무고죄 같은 정상적인 발언을 간만에 한걸보면 또 희망회로가 불타기 시작합니다

요리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 #3

식이 2021. 12. 16. 04:03 Posted by 해양장미

요리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 1

요리 관련 이런저런 이야기 2

 

 

 

 

 

1) 우리가 먹는 신 맛의 종류는 대략 다음과 같은 산입니다. 사과산(=말릭산=말산), 구연산(=시트르산), 유산(=젖산=락틱산), 초산(=아세트산). 이 산은 서로 다른 풍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해해두면 좋습니다.

 

 사과산은 새콤한 사과나 딸기, 복숭아, 자두, 포도 등에 들어있습니다. 대다수 과일의 새콤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커피 생두에도 좀 들어가 있지요. 사과산의 맛은 나의 경험으로는 홍옥이나 황옥 사과를 먹을 때나 상파뉴를 마실 때 두드러집니다. 신 걸 못 먹는 사람은 홍옥 같은 사과는 먹기 힘들어하지요. 사과산은 신 맛이 강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사과산 맛을 좋아합니다.

 

 구연산은 시트르(Citric)산입니다. 시트러스에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레몬, 라임, 영귤, 청귤. 그리고 사과산을 가지고 있는 과일들은 구연산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피 생두에도 있고요. 커피 원두를 볶을 때 미디엄 정도에서는 사과산과 구연산에서 비롯된 풍미가 두드러지곤 합니다. 하이까지도 어느 정도 그렇고요. 그런데 시티부터는 확 줄어들고, 볶은 향기가 강해지지요.

 

 우리가 먹는 유산은 대략 유산균에 의해 생깁니다. 요거트, 잘 익은 김치, 레드 와인의 산미는 유산에서 비롯됩니다. 본래 포도에 들어있는 신 맛은 사과산이나 주석산이 주성분인데요. 레드 와인을 양조할 때는 말로락틱 발효를 통해 사과산을 유산으로 바꿔줍니다. 화이트 와인 중 샤르도네 품종은 말로락틱 발효를 하기도 합니다. 다른 신맛보다는 부드러운 산미입니다. 그런데 이 유산은 우리 구강 내에서도 뮤턴스균에 의해 생기는데, 그 때는 치아우식의 원인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세트산은 식초의 신 맛입니다. 자극적인 향과 강한 신맛이 있지요. 화학적으로 만든 순도 높은 아세트산은 어는점이 낮아서 빙초산이라 부릅니다. 빙초산은 희석해서 먹어야 하고요. 식초는 보통 초산균에 의해 생깁니다. 김치가 시면 산도가 높아져 유산균이 죽고 초산균이 번식한 거고요. 술도 시어버리면 식초가 됩니다.

 

 요리할 때 식초 대신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초도 종류가 많고요. 요리에 따라 잘 골라서 써야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흔히 광어(넙치)는 큰 광어가 맛있다는 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나는 이 상식에 그다지 동의하지 않습니다. 큰 광어가 확률적으로 맛있긴 한데 장점만 있는 건 아니기도 하고, 꼭 큰 광어가 작은 광어보다 맛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광어 맛은 계절차가 가장 큽니다. 광어는 동절기에 맛있고, 하절기에는 맛이 떨어집니다. 가을이 되면 맛이 좋아지다가 봄이 오면 맛이 떨어지지요. 그리고 개체차도 큰 편이라 그냥 맛있는 광어가 맛있습니다. 맛있는 광어가 걸리는 건 운입니다. 개체차는 다른 모든 조건보다 우선합니다. 다만 여름에 최고의 광어를 먹는 건 아무리 맛있는 개체가 걸려도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큰 대광어의 경우 확률적으로 작은 광어보다 맛은 맛있습니다. 그런데 대광어 특유의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광어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회로 먹는데, 광어 살은 조금 질긴 편입니다. 그 저작감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나는 저작감은 돌돔(줄돔)이나 조피볼락(우럭)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요. 광어의 경우 작은 광어는 괜찮은데, 큰 광어는 좀 진짜로 질겨집니다. 그렇다고 먹기 힘들 정도는 아닌데, 씹을 때 유쾌함이 살짝 떨어지는 정도고, 나보다 치아나 잇몸이 안 좋은 분들은 더 먹기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차돌박이와 우삼겹은 비슷한 부위로 취급되며, 실제 같은 양지 부위이긴 합니다. 그런데 굳이 보자면 차돌박이와 우삼겹은 좀 다릅니다.

 

 일단 우삼겹이라 부르는 부위는 업진살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등급이 높으면 업진살이라 부르고, 등급이 낮은 건 우삼겹이라 부르면서 정형을 좀 다르게 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업진살은 한우 같은 경우 등급이 높아지면 근내지방이 많아져서 마블링이 많이 낍니다. 이 경우에는 근육 바깥의 지방을 줄이고, 근육 위주로 정형을 해서 채식주의자도 좋아하는 살살 녹는 업진살로 팔고요. 등급이 낮은 업진살은 근육 바깥쪽 지방을 좀 더 붙여서 정형해 우삼겹으로 파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의 사진은 돼지삼겹입니다.

 소고기의 지방 부위는 크게 피하지방, 근간지방, 근내지방이 있습니다. 근간지방은 근육과 근육 사이의 지방이고, 근내지방은 근육 안쪽의 지방입니다. 하나의 근육 바깥에는 근막이 있고, 근막 바깥쪽에는 근간지방이 있고, 근간지방을 넘어 다른 근육이 있는 게 쇠고기의 구조입니다. 다른 동물도 다리가 있는 동물이라면 대체로 이런 구조일 것입니다만, 소는 체격도 크고 근내지방도 생기게끔 비육하기 때문에 이 특성이 두드러집니다.

 

 그런데 근막은 질깁니다. 그리고 근간지방은 단단하고 잘 녹지 않습니다. 대조적으로 근내지방은 부드럽고 잘 녹습니다. 그래서 큰 근육 덩어리에 근내지방 마블링이 잘 형성된 고기는 부드러운데, 작은 근육끼리 붙어있으면서 근간지방이 발달한 고기는 질기고 단단합니다. 이런 차이는 소등심에서 두드러지는데, 얼핏 보기에는 윗등심이 훨씬 마블링이 발달해 있지만 실제로 부드러운 건 마블링이 적은 아랫등심이지요. 윗등심은 작은 근육이 여럿 붙은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차돌박이는 쉽게 이야기하면 근간지방에 해당합니다. 근간지방을 포함하여 주변에 살이 붙게 정형합니다. 근간지방이기 때문에 단단한 지방이라, 얇게 정형해서 먹어야 합니다. 두꺼우면 단단하고 질겨서 먹기가 힘들어지는 부위입니다. 대조적으로 업진살은 등급이 높으면 근육 바깥의 지방을 떼어내고 근내지방 위주로, 좀 더 두껍게 정형해서 먹지요.

 

 

 

 

 

4) 소 등심을 세 부위로 나누면 윗등심, 꽃등심, 아랫등심입니다. 소 머리쪽부터 두 부위로 나누면 윗등심과 아랫등심이고요. 윗등심과 아랫등심은 같이 등심으로 부르기는 하지만 다른 부위라 생각해도 됩니다. 꽃등심은 윗등심 중 아래쪽, 아랫등심 중 위쪽이라 할 수 있고요.

 

 윗등심은 목심과 가깝고 다양한 근육으로 되어있고, 마블링이 많고, 살치살과 떡심이 붙어있습니다. 떡심은 떼어놓는 경우도 있고요. 아랫등심은 상대적으로 마블링이 적고, 새우살과 알등심으로만 되어있습니다. 아랫등심에서 꼬리쪽으로 더 내려가면 채끝이 됩니다. 채끝 아래에 있는 몸 안쪽 살은 안심이고요.

 

 영어로는 윗등심은 척아이롤이고, 꽃등심과 아랫등심은 립아이입니다. 흔히 등심으로 알려진 서로인은 채끝이고요. 립아이는 실제로 소갈비의 윗부분이기도 합니다. 립아이에 갈비뼈까지 붙여서 정형한 걸 토마호크라고 하지요. 뼈가 있다는 점에서 종종 포터하우스/티본/엘본과 혼동되곤 합니다만, 토마호크는 등심 + 갈비 + 갈비뼈, 포터하우스/티본/엘본은 채끝 + 안심 + 등뼈입니다. 엘본과 티본의 차이는 엘본이 티본보다 안심이 작게 붙은 부위고요. 포터하우스는 티본보다 안심이 큽니다.

 

 소 등심은 화려한 마블링으로 눈길을 끄는데, 그렇게 진한 기름 풍미나 육향을 가진 부위는 아닙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소고기를 많이 안 드신 분들은, 비싼 등심을 먹어보고 실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스테이크로 주로 먹는 등심, 안심, 채끝은 비교적 담백하고 살덩이가 크고 부드러운 부위입니다. 강렬한 쇠기름 풍미에 진한 육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부위를 드시는 게 좋고요. 소를 많이 먹다 보면 등심이 맛있습니다.

 

 

 

 

 

5) 소갈비 중 꽃갈비는 가장 비싸며 생으로 구워먹기 적합합니다. 화려한 마블링, 강렬한 지방 풍미와 강한 육향, 진한 맛을 가지고 있지요. 매우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단점은 원체 생긴 게 맛있게 생겨서, 생긴 것만으로는 품질을 알아보기 어렵다는 점이 있겠네요. 앞에서부터 6~8번 갈비뼈입니다.

 

 본갈비는 생으로 구워먹어도 손색은 없는 부위인데, 양념갈비구이를 해 먹기 가장 적합한 부위입니다. 1~5번 갈비뼈입니다. 가격은 꽃갈비와 참갈비의 중간.

 

 마지막으로 참갈비는 저렴한 갈비 부위로, 찜이나 탕을 주로 해먹습니다. 꽃갈비나 본갈비에 비해 살도 적고 마블링도 적은 편입니다. 그런데 찌거나 탕을 하면, 기름이 너무 많은 건 별로 좋지 않지요. 그래도 참갈비도 LA갈비로는 유통됩니다. 저렴하니까 부담 적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우 갈비를 구매할 땐 소매업자들이 이 이름을 그대로 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업적인 이름을 복잡하게 붙여두곤 하니까 잘 보고 사야합니다.

 

 

 

 

 

6) 요리를 할 때 생각해야 할 것중 하나로, 고체로 된 음식물 내부에는 열이 잘 전도되지 않는다는 걸 꼽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겉은 타고 속은 안 익기 쉽다는 건데요. 그래서 실제로 요리를 할 때는 순수하게 굽는 요리를 제외하면 대체로 대류열을 이용하게 됩니다. 유체로는 물, 기름, 공기를 쓰지요.

 

 가정 요리를 할 때 기름을 아끼는 사람이 많은데, 어떤 요리는 기름을 아끼면 제대로 요리가 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볶음밥이나 부각 같은 요리입니다.

 

 볶음밥은 크게 나누면 수분이 많은 볶음밥과 유분이 많은 볶음밥으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부족한 상태로 밥을 볶으면 수분이 그냥 날아가서 딱딱하게 굳어버립니다. 그러니까 Fried Rice를 만들려면 밥을 어느 정도 충분한 기름에 튀겨준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고온의 대류열을 전달할 수 있어 밥 안에 있는 수분이 빠르게 팽창하면서 쌀이 부드럽게 익습니다. 미미하게 뻥튀기스럽게 익어야 잘 볶은 밥도 딱딱하지 않단 말이지요. 아니면 대부분의 한국식 볶음밥처럼 쌀의 수분을 날리지 않은 상태로 볶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면 밥이 딱딱해지지 않지요.

 

 

 

 

 

7) 흔히 녹차를 불()발효차, 홍차는 발효차, 우롱차는 반발효차 같은 식으로 이야기합니다만. 엄밀한 의미로 발효를 하는 차는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를 하는 흑차 계열이나 보이차 중 숙차뿐입니다. 홍차나 우롱차는 찻잎에 있는 산화효소를 이용해 제조한 차입니다. 산화효소가 촉매가 되어 찻잎에 있는 폴리페놀을 산화시키지요. 폴리페놀이 산화됨에 따라 차탕의 색은 녹색에서 홍색을 지나 흑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생찻잎의 산화효소는 찻잎이 물리적으로 파괴되면 활성화되는데, 열이 가해지면 파괴되고, 건조해져도 불활성화됩니다. 그래서 갓 완성된 차의 산화 정도는 찻잎에 얼마나 물리적인 대미지가 가해졌는가, 열을 가했다면(살청=殺靑) 언제 가했는가, 건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가, 건조 이후 민황(悶黄/闷黄)같은 작업을 했는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녹차는 흔히 불발효차라 하지만 엄밀하게 보면 적잖은 경우 틀린 표현입니다. 상기하였듯 발효라는 표현도 틀렸지만 산화가 전혀 진행되지 않은 차도 아닙니다. 실제 녹차를 수확하면 수확과정에서 무조건 물리적인 대미지가 생기기 때문에 느리게나마 산화가 시작되고요. 실제로는 녹차를 제조할 때 열을 가해 효소를 죽이기 전에 잎을 시들리는 위조, 녹차의 경우 약하게 위조하기 때문에 탄방이라 구분해 부르기도 하는 과정을 거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생찻잎을 그냥 채엽해 말리면 채엽해서 담고 운반하고 너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대미지가 생기고, 건조되면 또 건조되는 과정에서 대미지가 생겨서 느린 속도로 산화가 일어납니다. 그렇게 생찻잎을 그냥 말려서 만들면 백차가 됩니다. 녹차는 조금 위조하다가 열을 가해서 산화를 막는 방식이고요.

 

 물론 탄방/위조는 녹차의 제다법으로 필수가 아닙니다. 일본 녹차는 탄방/위조를 하는 비율이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더 향긋한 녹차를 만들기 위해 많이들 합니다.

 

 

 

 

 

8) 요새 파키스탄산 식용 핑크솔트가 많이 유통되고 있는데요. 보기에 좋으니까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엄밀히 보면 핑크색은 이물질입니다. 아마 붉은 산화철이 주성분인 흙이 섞여서 핑크색을 띠는 걸로 보입니다.

 

 사람은 어차피 적혈구에 산화철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가임기 여성은 월경으로 혈액을 잃기도 해서 철을 좀 먹어도 괜찮습니다. 모자라면 문제가 되지요. 너무 먹어도 문제가 되긴 합니다만, 먹어서 철분과잉이 되는 경우는 철분 영양제를 과도하게 먹지 않는 이상 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핑크솔트가 흰 암염보다 더 맛있을 거라거나, 먹어서 몸에 좋다거나 그런 기대는 안 하시는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어디서나 내륙 지역은 옛날부터 암염을 먹어왔는데, 전통적으로는 불순물 없는 흰 소금을 고급품으로 쳐왔습니다. 예외적으로 핑크솔트는 색이 예쁘니까 고급품으로 팔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이 괜찮으니까 식용 말고도 핑크솔트 플레이트 같은 것도 팝니다.

 

 

 

 

 

 

9) 떡국용의 썰린 가래떡을 사먹다 보면 어떤 떡은 딱딱하고 질기고, 어떤 떡은 부드럽게 녹아버리는데요. 이 차이는 주로 함수율에 의한 것입니다. 딱딱하고 질긴 떡은 수분이 적은 떡이고, 너무 퍼지는 떡은 수분이 많은 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딱딱한 떡은 불리거나 익히는 시간이 더 길어야 조금 부드러워집니다.

 

 이러한 수분 차이는 처음 떡을 반죽할 때의 가수율과, 가래떡을 뽑은 후의 건조도 차이로 생길 것입니다. 가래떡은 뽑은 후 건조시키지 않으면 슬라이스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말려서 써는데, 어느 정도 말리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냉동고가 없던 옛날에는 완전히 건조시켜서 보존성을 확보했었지만, 현대에는 보통 적당히 말린 후 냉동보관하고 있지요.

 

 

 

 

 

10) 쇠고기를 익힐 때 온도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쇠고기를 구워 먹을 때 신경써야 할 일이고, 쇠고기 부위 중 적잖은 부위가 구워 먹거나 스테이크로 먹는 데 적합하지 않습니다. 구워 먹기엔 너무 질긴 부위가 많거든요. 근막이 많은 부위도 있고요. 1등급 이상의 한우 수준으로 근내지방이 많이 나오게 비육하면 좀 더 구워먹을 수 있는 부위가 많아지긴 합니다만. 대신 한우는 스테이크를 하기에는 기름이 너무 많고 근육 크기가 작아 부적합한 편입니다.

 

 일단 근육을 구성하는 액틴은 66도 이상에서 변성되어 질겨집니다. 그게 웰던이지요. 그런데 웰던으로 익어서 질겨진 이후에도 계속 물이나 수분이 많은 소스에 넣어 끓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점차 수용성 단백질 성분을 잃으면서 근섬유가 풀어져서 연해지다가 나중에는 잘게 부서져 버리지요.

 

 고깃국, , 스튜 등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물을 쓰지 않으면 이 정도로 익히는 건 어렵습니다. 그냥 가열하면 쇠고기가 수분을 다 잃고 나면 타버리거나 말라비틀어지니까요.

 

 쇠고기 찜이나 스튜는 숙성해가면서 시간을 두고 만들면 매우 맛있어집니다. 대중적으로는 쇠고기를 넣어 끓이고 숙성해가면서 먹는 카레가 있겠네요.

 

 

 

 

11) 미국산 쇠고기와 호주산 쇠고기는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주산 쇠고기의 경우 와규로 수입되는 건 미국산 프라임급에 견줄 만큼 마블링이 많지만, 실제 특성은 전혀 다릅니다. 맛있는 쇠고기 요리를 만들고 싶으면 서로의 특성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호주산 쇠고기는 미국산 쇠고기에 비해 반추동물 특유의 풍미가 강합니다. 다른 고기와 비교하면, 쇠고기와 육질이 비슷한 고기 중 말고기는 냄새가 거의 없고, 양고기는 소고기보다 냄새가 강한데요. 국내산 쇠고기는 말고기처럼 냄새가 별로 없는 편인데, 대조적으로 호주산은 양고기처럼 냄새가 있는 편이고, 미국산은 그 중간쯤 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주로 뭘 먹이느냐에 의해 결정되는데요. 호주산 쇠고기는 상대적으로 생풀을 많이 먹습니다. 쇠고기는 생풀을 먹을수록 냄새가 강하고 풍미가 진해집니다. 그리고 쇠고기에 근내지방을 만들려면 영양가 있는 곡물 등을 먹이고 베타카로틴을 덜 먹게 해야하는데요. 호주에서는 소의 성장기에는 방목을 하고, 비육을 할 때는 울타리를 치고 상대적으로 좁은 공간에서 생풀과 함께 보리나 밀을 주로 먹게 합니다. 대조적으로 미국에서는 비육을 할 때 옥수수, 콩 사료를 주로 먹게 되고요.

 

 그러니까 한우고기와 미국산 쇠고기, 호주산 쇠고기를 비교하면 내 생각에는 현재 대략 다음과 같은 특성입니다.

 

 호주산 쇠고기는 긍정적인 풍미와 부정적인 풍미가 모두 강한 편이고, 질긴 정도도 가장 질깁니다. 허브, 과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레시피에 어울립니다. 소금과 후추만 쓰는 심플한 스테이크에는 보통 미국산이 낫습니다. 카레처럼 향료가 많이 들어가는 요리에 쓰면 맛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레시피가 복잡해질수록 결과물이 좋은 편입니다. 살의 자체는 셋 중 제일 맛있습니다. 주관적으로 1:1:1 비교평가할 때는 호주산이 제일 맛있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많은 경우 부정적인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뿐. 풍미가 좀 있고 야생적인 맛을 좋아할 때는 우선적으로 선택할만합니다.

 

 한우는 부정적인 풍미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고, 동시에 살의 긍정적인 맛도 약합니다. 가장 연하고 기름이 많습니다. 근 몇년 사이 한우는 좀 심각할 정도로 저며굽는요리에 특화되고 있는데, 기름이 너무 많고 근육이 작아서 스테이크에도 안 어울리고 끓이는 요리 하기엔 기름이 너무 많고 비쌉니다. 예외적으로 한우조차 기름이 안 붙는 우둔, 목심쪽 부위만 이리저리 활용할 만 하고요. 전각같이 그나마 저렴하고 그나마 기름적은 부위는 불고기하긴 좋습니다. 저며구워 먹을때는 수입산 쇠고기보다 맛있습니다. 그리고 나쁜 냄새가 없는 편이라 내 생각에는 흑후추 사용이 강제되지 않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는 둘의 중간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 요리에 전천후로 쓰기엔 가장 좋고 특히 스테이크에는 별로 대안이 없습니다. 소금과 후추만으로 스테이크를 만들 때, 어지간해서는 미국산 프라임 등급이 제일 낫습니다. 한우에 비하면 부정적인 풍미가 더 있을수는 있는데, 그 이상의 긍정적인 풍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산보다 연하고요. 다만 살 자체가 가진 맛의 선명함이나 깊이는 대체로 호주산만은 못합니다. 근내지방을 논외로 하고 붉은살만 이야기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레시피는 한우와 비슷하게 적용 가능합니다.

 

 

 

 

 

12) 우리나라에서 구매할 수 있는 쇠고기 부위 중 가격 대 성능비가 가장 좋은 부위는 척아이롤과 부채살이라 생각합니다. 수입육 기준입니다. 한우는 논외. 한우는 곰거리 제외하면 몇 년 전부터는 어떻게 해도 가성비가 안 나옵니다. 국내산 쇠고기 가성비는 이제 육우에서 찾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이 부위들이 가성비가 좋은 건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척아이롤은 목심과 윗등심을 의미하는데, 목심 부위는 국거리고 구워먹기엔 너무 질깁니다. 윗등심 부위는 보기에는 마블링이 많이 생기지만 살치살 부위는 결도 다르고 구워보면 구워지는 것도 늦게 구워지고, 등심쪽에는 서로 다른 작은 근육이 많이 붙어서 근막이 많습니다. 먹으면 근막은 씹히지 않고 입 안에 남지요.

 

 척아이롤은 가급적 마블링이 많은 높은 등급을 사는 게 좋고, 목심과 등심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살치살이 붙은 쪽이 등심인데요. 위 사진에서 결이 사선인 부위가 살치살입니다. 살치살은 결도 다르고 특성도 다르고 좀 질기니까 떼어서 따로 취급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지방과 근막이 많은 부위는 먹을 때 신경써서 먹거나, 아니면 아예 제거해주면 더 먹기 좋긴 합니다.

 

 부채살은 살코기 자체의 품질은 일품입니다. 아랫등심이나 채끝 못지 않지요. 그 이상인 경우도 있고. 그런데 문제는 이 부위는 일반적인 정형을 하면 가운데 길게 힘줄같은 근막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덩어리째로 사면 아예 부위 전체를 감싸고 있는 바깥쪽 근간지방과 근막부터 난적이고요.

 

 고기 정형 좀 할 줄 아는 분은 부채살을 다듬으면서 중앙 부분 근막까지 다 제거해주면 되긴 합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먹긴 어렵지요. 문제는 부채살의 특징입니다. 부채살의 살 부위는 안심이나 채끝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이 익히면 맛이 없고, 미국산 프라임등급이라도 지방이 많지 않은 부위라 일단 봐서 지방이 아예 없으면 블루에서 레어 정도로 먹을 때 맛있습니다. 그런데 블루/레어로 익히면 중앙 부분 근막은 먹을 수 없습니다. 대조적으로 중앙부분 근막은 웰던 이상으로 오래 익히면 부드러워져서 약간 오도독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게 되는데, 부채살을 그렇게 웰던으로 익히면 고기 부위는 진짜로 맛이 없습니다. 이게 부채살이 평가를 못 받는 이유인데요.

 

 권장하는 방식은 구워먹을 때는 가위로 중앙 근막과 살코기를 분리해서 살코기는 블루에서 미디엄레어 정도로 먹고, 근막 부위만 바싹 익혀서 먹거나 하는 겁니다.

 

 물론 부채살은 전천후로 많이 쓰이는 부위고, 수분이 많은 요리를 할 때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부채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미디엄레어 이하로 구워먹는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한우처럼 부채살까지 근내지방이 많이 끼는 경우는 논외. 그러면 익히는 정도를 더 익혀야 하지요.

 

 

 

 

 

13) 고기를 구울 때 원칙적으로는 생고기를 잡은 집게로 익은 고기를 잡으면 안 됩니다. 생고기 표면은 오염된 상태일 수 있는데, 고기를 굽게 되면 오염원이 소독됩니다만 생고기를 집었던 집게를 통해 구운 고기에도 오염이 번질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집게를 구분해서 쓰지 않게 되는 면이 있으니까, 오염 가능성이 낮은 고기를 쓰는 게 당연히 좋고요. 나는 좀 찜찜할 때는 생고기를 쥔 집게 머리 부분을 불로 굽습니다. 그러면 소독이 되지요.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게, 집게의 세트인 가위는 불로 구우면 안 된다는 겁니다. 칼이나 가위같은 날붙이에는 불을 대면 안 됩니다.

 

 보통 스테인리스 집게는 오스테나이트계 스틸로 만들고, 칼이나 가위같은 날붙이에는 마르텐사이트계를 씁니다. 오스테나이트계는 부식에 강한 대신 연합니다. 그러니까 강도나 경도가 보기보다 낮습니다. 오스테나이트계 스틸은 취급할 때 단단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대조적으로 마르텐사이트계 스틸은 열처리를 해서 경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날붙이를 만들기에 적합한데요. 이렇게 열처리해서 경도를 확보한 날붙이는 스테인리스건 탄소강이건 불을 대면 열처리가 풀려버립니다. 즉 경도가 현저하게 떨어져버린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날을 유지할 수 없고, 쉽게 날이 나가게 되지요.

 

 열처리가 풀리는 온도는 대략 150도 정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칼날은 워낙 얇아서 불꽃을 대면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가서 열처리가 풀려버립니다. 그러니까 칼이나 가위는 뜨거운 물에 씻거나 하는 건 상관없지만, 끓는 기름에 빠뜨리거나 해도 안 됩니다.

 

 

 

14) 내가 어렸을 때는 설탕에 식소다를 첨가한 건 뽑기라고 했고, 포도당을 사용한 걸 달고나라고 했습니다. 요새는 뽑기를 달고나라고 통칭하는 것 같은데, 이 명칭 변화에 의아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다만 지역마다 이름이 달랐다고는 합니다.

 

 요새는 뽑기 키트도 나오던데 사실 뽑기를 해먹는 데 키트같은 게 굳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눌러서 모양을 찍으려면 그런 게 필요하긴 합니다만, 원래 꼭 그런 식으로 먹던 건 아닙니다. 사실 맛으로 치면 눌러서 모양찍은 건 완전히 굳어서 맛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뽑기는 다 굳기 전에 먹는 게 맛있습니다.

 

 뽑기를 만들 때 필요한 건 큰 스테인리스 국자, 백설탕, 식소다, 중앙부에서 불꽃이 나오는 쿡탑입니다. 원래 80년대에는 연탄불에 아이들도 직접 해먹던 게 뽑기입니다. 연탄불을 쓰면 애들도 만들 수 있을 만큼 만들기가 쉽고요. 요새는 가정용 가스렌지는 중앙부에서 불이 안 나오니까, 나오는 부루스타나 캠핑용 버너를 쓰는 쪽이 쉽습니다. 그래도 근성으로 해드시는 분들은 어떻게든 인덕션에서 황설탕으로도 해드시던데 사람이 궁하면 어떻게든 다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플라스틱 국자에 시도하면 안 됩니다

 뽑기는 그냥 설탕을 약불에 녹이면 되는 요리입니다. 다만 태우지 않는 게 포인트입니다. 생각보다 잘 안 녹기 때문에 불을 좀 크게 하거나 불에 너무 가까이 대면 탑니다. 타면 실패고요. 설탕이 타서 국자에 붙으면 잘 벗겨지지도 않습니다. 백설탕이 잘 되고 황설탕으로도 안 되는 건 아닌데, 백설탕보다는 잘 안 됩니다. 완전히 녹으면 소다를 넣어주면 됩니다.

 

 뽑기 놀이를 하려면 누른 다음 모양을 찍고 핀셋으로 모양을 파냅니다만, 원래 꼭 그렇게 먹었던 건 아닙니다. 80년대에는 국자에 소다를 넣은 후 부풀어 오르면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그대로 떠 먹곤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긴 디저트용 소형 스푼 같은 걸 이용해 먹으면 됩니다. 그밖에 또 한 방식은 소다를 좀 많이 넣어 충분히 부풀린 후 설탕이 충분히 담긴 통에 뽑기 덩어리를 던져넣고 굴려가면서 겉면만 굳힌 다음 먹는 건데요. 이 형태는 원래 빵이라고 불렀습니다. 뽑기는 다 굳으면 맛이 없는데, 빵은 덩어리가 져있기 때문에 겉은 좀 굳더라도 속은 여전히 굳지 않은 상태라, 그 상태로 먹으면 맛있습니다. 다만 소다가 더 들어가기 때문에 쓴맛이 좀 있는 편이라, 그 맛이 싫다면 덜 부풀더라도 소다를 덜 넣어야 합니다.

 

 

 

 

15) 인천에서 기원한 요리가 여럿 있습니다. 대략 자장면, 쫄면, 아구를 말리지 않은 생아구찜, 그리고 계란빵이 있는데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란빵은 인천이 기원입니다. 인하대 후문 쪽에서 발명된 풀빵이라고 하지요. 예전에는 동절기 인천에 계란빵 파는 곳이 많았는데, 노점이 줄어들면서 이젠 잘 보이지 않습니다.

 

 계란빵은 원래 팥소가 들어가던 풀빵에 팥소 대신 계란을 넣고 구운 겁니다. 그런 식으로 탄생했기 때문에 모양은 평범한 풀빵 모양입니다. 아마 작정하고 개발하려고 한 레시피였다면 틀 자체가 평범한 풀빵 모양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16) 팥소가 들어간 풀빵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국화빵 계열보다 붕어빵이 인기가 좋습니다. 내가 먹기에도 붕어빵이 더 맛있는데요. 적당히 잘 구운 붕어빵은 표면적을 늘려서 생긴 마이야르와 속의 촉촉함이 잘 공존된 편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적당히 잘 구운 붕어빵이 국화빵보다 맛있는 이유는 같은 부피 대비 표면적이 더 넓어서 그렇다는 게 나의 견해입니다.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는 면적이 넓다는 겁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겉면에 마이야르가 많이 일어난 프랑스 빵 계열을 대중적으로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게뜨.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곡물이 구워진 구수한 풍미 자체는 좋아합니다만, 딱딱하고 수분이 적은 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체질적인 이유도 있고 문화적인 이유도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느 정도 수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붕어빵 같은 건 그야말로 적당히, 수분이 많이 남게 구우면서 마이야르도 많이 만든 빵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굳이 보자면 빵보다는 과자류에 가까울지도 모르지만요.

 

 

 

17) 무게감이 가벼운 케잌류를 좋아합니다. 시폰케잌과 마들렌을 좋아하는데요. 시폰으로 만든 쇼트케잌도 좋아하고요. 케잌의 무게감에 대한 선호는 각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파운드처럼 좀 묵직한 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지요.

 

 그런데 시폰케잌은 구울 때 전용 틀이 필요합니다. 시폰케잌은 가운데 구멍이 난 모양이지요. 폭신하고 밀도가 낮은 케잌이라서 구울 때 가운데에도 열공급을 하기 위한 구멍입니다. 도넛에 구멍을 뚫어 튀기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요.

 

 어떤 이유에선지 근래 종이로 된 1회용 시폰케잌틀에 시폰케잌을 구워서 종이틀째 판매하는 게 곧잘 보입니다. 문제는 내 생각에는 종이틀에 구운 시폰케잌은 맛도 떨어지고 먹기도 불편하다는 건데요. 시폰케잌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인건비가 비싸져서 이렇게 된 건지. 종이틀에 구워놓은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건지.

 

 

 

 

18) ‘맵다는 감각이 통증이라는 건 대체로 들어서 알고 계실 겁니다. 사람의 몸은 모든 자극이 특정 역치 이상이면 통증을 느끼게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렬한 빛을 보면 눈에 통증이 느껴지지요. 너무 크고 날카로운 소리를 들으면 귀가 아프고요. 어떤 감각이건 사람은 통증을 느낍니다.

 

 캡사이신은 뜨거움을 느끼는 역치를 낮춥니다. 그러니까 원래 일정 이상의 온도에서만 우리 몸은 뜨겁다라고 느끼는데, 캡사이신은 그보다 더 낮은 온도. 즉 우리의 체온 정도에도 뜨겁다라는 감각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는 이 캡사이신의 느낌을 맵다고 인지하게 학습되어 있습니다.

 

 물론 캡사이신만 매운 게 아닙니다. 겨자나 와사비, 마늘도 맵지요. 그런데 이런 것들은 모두 뜨거운매움에 속합니다. 반대로 차가운매움도 있지요. 민트에 많이 들어있는 멘톨이 그것입니다.

 

 멘톨은 반대로 차가움을 느끼는 역치를 높입니다. 원래 일정 온도보다 낮은 것에만 차갑다라는 느낌을 받게 되는 감각을, 그보다 높은 온도에서도 차갑게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맵다는 감각에 속합니다.

 

 멘톨은 피부에 적용 시 냉찜질을 하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파스에도 많이 쓰이고, 기호성 문제인지 치약에도 쓰입니다. 음식에도 쓰이는데 역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민트 레시피는 민트초코겠지요. 나는 민트초코와 파인애플이 들어간 피자도 잘 먹습니다. 최애는 아니지만.

 

 

 

 

 

19) 통칭 슈크림은 정식 명칭이 커스터드입니다. 원래 우리나라에서 흔히 슈크림볼이나 베이비슈’, 그냥 라고 부르는 그것의 이름이 슈 아라크렘(chou à la crème)입니다. 여기에 원래는 커스터드가 들어가다보니, 커스터드를 일본에서 슈크림으로도 부르게 되었다고 추정하며 그 말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것 같습니다. 프랑스어로 chou는 양배추라는 뜻인데, 슈 아라크렘의 모양이 양배추 모양이라 그런 이름이 붙었고요. 커스터드를 만들 때 양배추는 안 들어갑니다. ‘커스터드라는 말은 대체로 롯데나 오리온에서 만드는 카스타드에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거기 커스터드가 들어가지요. 그런데 근래엔 슈 아라크렘에 커스터드가 아닌 휘핑크림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커스터드를 만드는 게 더 손이 많이 가거든요.

 

 커스터드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샛노란 거고, 하나는 거의 흰 겁니다. 커스터드는 계란 노른자와 버터, 우유, 설탕, 약간의 밀가루, 바닐라 등으로 만드는데 유지방이 많이 들어갈수록 더 흰색을 띠고, 더 생크림에 가까운 맛이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슈크림빵을 사면 거의 샛노란 커스터드가 들어있었는데, 요새는 그런 것보다는 흰색에 가까운 게 많지요. 노란 건 델리만주 같은 데 들어있고요.

 

 커스터드는 디저트에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타르트지 등에 넣어 구운 건 에그타르트. 용기에 담고 위에 설탕을 담고 직화로 설탕을 구워 녹인 건 크렘 브륄레입니다.

 

 

 

 

 

20) 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는 사프란입니다. 사프란을 키워보면 사프란이 왜 비싼지 알 수 있는데, 사프란은 크로커스의 한 종류에서 나오는 암술로 꽃 하나에 암술이 3개씩 달리는데, 그 암술을 모은 게 사프란이라 요리에 쓸만큼 수확하려면 꽃을 어마어마하게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다 손으로 따야 하고요. 꽃 자체는 볼만한 편이고 키우기 어렵진 않아서 땅이 남아도는 분한테는 추천합니다.

 

 사프란 다음으로 비싼 향료는 바닐라입니다. 바닐라는 친숙하기 때문에 그리 비싼 향료라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진짜 바닐라는 맛있고 비쌉니다. 나는 특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잘 만든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비싸지만 매우 맛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마카롱 집에서도 나는 바닐라 마카롱을 꼭 먹어보는 편입니다. 잘 하는 마카롱 집은 바닐라 마카롱을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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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신전 2021.12.1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 관련 포스팅은 항상 놀랍고 방대해서 읽으면 즐겁습니다.

    혹시 궁금한게 생기시면 인터넷으로 파고들어서 알게 되시는걸까요? 웬만한 요리책보다 훨씬 깊이가 있어서 어떻게 습득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 해양장미 2021.12.16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궁금한 게 생기면 일단 인터넷으로 찾아보긴 합니다. 바로 답이 나올 때도 있고, 나오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시간을 들여서 알게 된 것도 많습니다.

  2. 프마수스 2021.12.16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차돌박이와 우삼겹 중 차돌박이 쪽이 더 맛있는 이유가 이거였군요...

    6) 볶음밥 관련해서는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한국식 볶음밥은 비빔밥에 더 가깝다는 통설은 조리시 유분보다 수분을 이용한 대류를 사용한다는 의미겠군요?

    11) 근래 한우 씨숫소 종자의 덩치가 2배 가량 늘었다고 하는데, 이게 '한우는 저며먹는 로스구이 형식에만 지나치게 특화 되고 있다'는 말씀과 닿아있지 싶습니다. 사진을 봐도 비만인 것 같거든요. 최근 들어 한우의 종자관리가 더 잘 되고 있다고 하는데, 그게 맛이 더 획일화 되었다고 느끼는 원인이겠고요.

    12) 부챗살을 매우 선호하는 입장에서, 그냥 2번 나누어 구워먹는 방식을 사용 중입니다. 고기가 평타 이상일 때, 먼저 블루레어나 레어로 구워서 가운데를 남긴 채 한 번 부드러운 고기부위만 먹고, 힘줄 부위를 다시 웰던으로 익히면 힘줄도 맛있어집니다.

    14) 일본에도 설탕을 가열하다 소다를 넣어 부풀리는 간식이 있기에, 저는 언어순화 작업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별개로 국립국어원은 그 폐단이 상당하다 생각합니다.

    16) 바삭한 붕어빵을 좋아하는데, 제가 사는 지역은 이제 기름진 잉어빵 밖에 없어서 슬픕니다.....기간이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15년 전까지만 해도 붕어빵도 열세긴 했지만 지분이 있었는데, 10년 전 쯤부터 급속도로 밀려버렸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6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네. 차돌박이는 그 자체로 풍미가 좋은 편이기도 합니다.

      6) 볶음밥이 원래는 전자렌지도 냉장고도 없던 시절에 자연적으로 나온 요리입니다. 밥을 기름에 볶아두면 잘 상하지 않게 되고, 식은 밥을 다른 수분이 많은 재료와 함께 볶으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지요. 원래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 먹다가 일품요리화된 건 상대적으로 나중 일로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볶음밥은 수분이 많은 편이지요.

      11) 씨숫소의 덩치가 커지면 체격이 커지니까 근육도 더 늘어서 그것 자체로는 더 맛있는 스테이크용 쇠고기도 생산할 수 있을 겁니다. 다만 근래의 한우는 더 많은 마블링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고, 이게 저며굽는 요리에 특화되는 주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블링이 많은 쇠고기는 다른 조리법에 쓸 일이 없잖아요.


      12) 좀 두껍게 정형된 부채살은 나누어서 조리하는 게 맞을겁니다. 다만 저는 그런 경우에는 힘줄은 안 먹고 그냥 버립니다. 근막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14) '뽑기'는 그 누른 그림을 핀셋으로 긁어 뽑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것 같은데요. 설마 국립국어원은 그 이름에도 일본이름 같다는 망상을 하는 건 아니겠지.. 생각하고 싶습니다.

      16) 아. 하긴 요새 잉어빵이 흔하지요. 잉어빵이 인기가 더 많고요. 대체로 구분 안하고 붕어빵이라 부릅니다만. 붕어빵 틀에 잉어빵 반죽으로 굽는 경우도 많고요.

      잉어빵은 반죽 특성상 적절하게 잘 구워야 맛있습니다. 설구우면 맛이 없어요. 제 생각에는 잘 구워주는 쪽이 맛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너무 구우면 퍽퍽하고.

    • 프마수스 2021.12.16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1) 사진을 보면 느낌이 강호동이나 김준현 같은 체형을 가진 개체가 아니라, 유민상 같은 개체라고나 할까요;;? 이 이상의 표현법이 안 떠올랐습니다...원인은 마블링 때문이겠죠.

      14) 제가 말을 좀 헷갈리게 적었는데 '뽑기'라는 단어 자체가 일본어라고 생각해서 교정 하려든다기 보다는 '뽑기'가 일본음식의 국내명, 우리 음식은 '달고나'라 생각해서 '간편하게 설탕을 가열해서 만든 간식=달고나'로 통일 하는 것 같다 느낀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립국어원 폐단을 별개라고 적은 이유가 그것이고요.

      근데 '언어순화'라는 게 참 다방면에서 해악을 끼치기에 제가 전달하려는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전달이 되었습니다. 그쪽이 보편적인 이미지지요. 단어를 자의적으로 외국잔재로 몰아붙이는 측면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단어에 현실을 끼워맞추는 폐단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미국회사 상품인 오징어게임이 한국 드라마라 생각하니까, 거기 나온 음식은 순우리말처럼 생긴 달고나여야 한다는....

      16) 동의합니다. 잘 구운 잉어빵은 약간의 찰기가 있는 풀빵류 반죽(?)을 사용하는 길거리음식의 최고봉이라 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다만 붕어빵 같은 가벼운 느낌이 없다는 게 아쉬울 뿐...잉어빵 쪽이 더 든든한 느낌이 있지요. 그나저나 인천도 잉어빵이 지배하고 있군요. 붕어빵 마니아는 슬픕니다. ㅜㅜ

  3. 玄狼 2021.12.16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왜 민황(悶黃)을 뜬금없이 간체자로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인장께서는 간체자를 쓰시지 않으셨는데...

    • 해양장미 2021.12.16 1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문서를 작성할 때 중국차 제다법 문서에서 긁어 붙였더니 그리 되었습니다. 정체자 표기를 병기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민황에 대한 정보가 잘못 알려져 있어서, 정체자로는 검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玄狼 2021.12.16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뭐... 전 정자체가 편해서 그걸로 서치하는 편입니다. 중화권 웹에서는 번체/간체 둘다 써도 잘 나오니까요.

      1-1 '悶'이 한문에서는 어둡다, 답답하다로 쓰여서 '응?' 했는데, 중국어 사전을 뒤져보니, '답답하다' →'공기가 통하지 않아 (답답하다) → 공기를 통하지않게 하다'로 뜻이 확장되었더군요.

      2. 저는 띄기의 단맛을 아주 약하게 느끼는 터라 어렸을 때도 잘 먹지 않았습니다. (대전 쪽) 선천적으로 못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지만.

      3. 고기에 민트를 첨가해 잡내를 없앤다는 건 옛날에 모 학습만화책에서 봤지만, 정작 그렇게 요리한 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한국에선 민초나 민트 껌, 박하사탕 같은 게 흔한 탓에 (웃자고 모 게임 캐릭을 놀리는 밈이지만), 민트 파이를 괴식으로 취급하더군요.

    • 해양장미 2021.12.16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띄기가 '뽑기'의 해당 지역 언어였던가요? 뽑기에만 그러하신가요?

    • 玄狼 2021.12.16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포도당 달고나를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그게 있다는 사실도 요즘 들어서야 알았는데요.

      4. 갓 나온 가래떡은 뜨겁고 말랑하니 맛있죠. 보통 플라스틱 트레이에 일정하게 잘라서 말려두는데... 모르는 사람이 많은가요?

    • 해양장미 2021.12.16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음, 그러니까 다른 캔디류는 달게 느끼십니까?

      포도당 달고나는 80년대에 사라졌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후에 태어난 분들은 먹어볼 수 없었지요.

      3. 고기에 민트는 가장 대표적인 게 양고기에 민트젤리입니다. 호텔부페 같은 데 가면 양갈비 구이에 민트젤리를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양갈비 구이에는 홀그레인머스타드보다 민트젤리를 좋아합니다.

      4. 자른 가래떡을 사다 보면 좀 많이 마른 것도 있고, 설 마른 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완전히 마른 건 잘 유통되지 않고요. 많이 마른 건 불려서 조리해야 하다보니 사람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玄狼 2021.12.16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유독 달고나만 그렇네요...

      3. 왜 이름이 '민트 젤리'인 걸까요. 영미권에서 젤리와 잼을 혼용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 해양장미 2021.12.16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그렇군요. 그럴 수도 있군요.

      - 실제로 젤리인걸요. 잼은 과일을 졸인 거고.

  4. 익명 2021.12.17 1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17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경험적으로 광어는 자연산이건 양식이건, 크건 작건 상관없이 개체별 맛 차이가 큽니다.

      생선이 원래 개체별로 맛 차이가 나는 경향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광어에서 그런 현상을 분명하게 느낍니다.

      13) 인천에서 개발된 것 외에도 인천 화교들이 들여온 것들이 있지요. 예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동안 타국과 꽤 고립된 생활을 했었는데, 화교들은 그래도 바깥과 교류가 있는 편이었던 게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2021.12.17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17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제가 먼바다 광어를 딱히 먹어본 적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대체로 제가 먹어본 자연산 광어들은 인천 근해에서 잡혔을 것 같습니다.

  5. 익명 2021.12.17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17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다른 고기는 소만큼 부위를 많이 안나눕니다. 소는 덩치가 큰 생물이고, 고기도 좀 더 질기고 맛도 진하기 때문에 더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 중화요리사들이 중화웍에 볶음밥을 할 때는 화력도 워낙 고화력이고, 기름도 많이 씁니다. 제대로 볶으면 밥알이 충분히 빠른 속도로 튀겨지게 됩니다.

      - 천일염도 불순물이 많으면 잘 보면 이물질이 있고, 물에 넣으면 개흙 같은 게 떠오릅니다. 관련하여 위생관리가 충분히 되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 대왕카스테라는 이름은 카스테라지만 경화되지 않은 유지 들어가는 게 시폰에 가깝다고 압니다. 시폰틀에 굽지 않으니까 좀 주저앉겠지만요. 팥알의 카스텔라는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 민트초코에 호불호가 갈리는 가장 큰 이유는 그 향이 치약향과 비슷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박하사탕 같은 경우 그렇게까지 호불호가 갈리지 않지요.

  6. 알팔파 2021.12.18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짜장면에 식초 넣어먹는 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짜장면 짬뽕 모두 식초를 한스푼 넣은게 덜 느끼해서 맛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9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장면에 식초를 넣는 분들도 있는 건 알고 있고, 해보면 의외로 맛이 괜찮다고는 합니다만. 저는 그렇게 먹어본 적이 없네요.

      저는 조금 새콤하게 먹고싶으면 단무지에 식초를 조금 쳐서 곁들여 먹고 있습니다.

      짬뽕에 식초를 넣는거야 똠양꿍처럼 동남아에는 신맛과 나는 탕면이 있으니까 잘 어울릴거라 생각합니다.

자유의 본질과 작금의 현실

정치 2021. 12. 11. 13:5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h2wuYA3EVw

 

 

 

 

 

1) 우리 모두는 원천적으로 자유로운 존재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자유에서 우리 각자의 내부적인 요인에 의한 자유의 제한은 제외합니다.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문제로 자유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논외로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자유롭게하늘을 날고 싶다고 해도, 사람이 맨몸으로 하늘을 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허경영처럼 공중부양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있긴 합니다만,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질병, 타인의 가해에 의하지 않은 부상 등도 내적인 요인으로 간주해 논외로 합니다.

 

 외부에 대한 우리의 원천적인 자유를 제한하는 건 힘입니다. 본질적으로는 가장 원천적인 힘, 무력(武力)이 우리의 모든 자유를 제한하거나 허용합니다. 만일 드래곤볼의 손오공이나 바키월드의 한마 유지로처럼 미국의 군사력을 능가하는 무력을 가진 개인이 있다면, 그 개인은 외부적인 자유의 제한이 없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지요.

 

 역사 속에서 무력은 권력으로 환산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재화에 대한 권력을 환산할 수 있는 수단도 등장합니다. 통화, 즉 돈이 그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각자가 가진 자유는 우리 각자가 가진 무력과 권력과 재산의 총합만큼입니다. 이 셋은 통틀어 이라 부를 수 있고, 동일한 것의 다른 페르소나나 다름없고, 부동산과 지폐와 금괴가 모두 재화인 것과 비슷한 관계입니다.

 

 

 

 

 

 

2) 그렇다면 자유 국가란 무엇일까요? 나는 개개인에게 더 많은 무력, 권력, 재산권을 보장해주는 국가일수록 자유로운 국가라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할 수 있는 개인이 가진 권력이란 곧 시민적 기본권, 법과 법관과 행정력과 정치권력 앞에 자유로울 권리입니다. 국가는 본질적으로 자유를 억압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국가마다 국민 개개인에게 허하는 자유의 정도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자유로운 국가는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가집니다. 국민의 무장을 더 허용합니다. 국민의 자유로운 투쟁과 신체적 자기결정, 정당방위 등을 허용합니다. 기본권을 잘 보장합니다. 국가가 국민에게 간섭해서 무언가를 금지하거나 무언가를 시키는 게 덜합니다. 세율이 낮고, 이런저런 명목으로 국민의 재산을 갈취하지 않으며, 누구나 재산을 모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자유로운 국가입니다. 우리나라는 아니고요.

 

 

 

 

3) 그런데 상기하였듯 국가는 본질적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의 본질을 이야기하자면, 국가가 국민을 향해 너는 죽어라라고 이야기할 때 국민은 죽거나 도망쳐야 합니다. 이 본질은 군주정 시절에 형성되었습니다. 군주가 신하 또는 백성에게 전쟁에 나가 싸우라고 명령하면, 그 명령을 수행해야 하는 게 신하와 백성의 의무였고, 그럴 권리를 가진 게 군주였습니다. 그리고 이 본질은 군주가 사라진 이후에도 유지되었는데, 모든 국가는 배타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고, 국민국가는 국민이 그 배타적 권리를 나눠가진 형태이며, 권리가 있는 만큼 권리를 지킬 힘이 필요하고, 그 권리를 침해하고자 하는 외적이 있을 경우 국민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무력을 동원해 싸워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자유주의자와 아나키스트가 나뉩니다. 아나키스트가 아닌 자유주의자는 국가를 필요악으로 판단합니다. 우리는 가진 힘만큼 자유로울 수 있는데, 뭉칠수록 더 많은 힘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더 강한 힘을 위해 자유로운 개인들이 뭉쳐서 만든 게 국민국가입니다. 더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유국가가 필요하단 말이지요.

 

 그런데 아나키스트는 억압하는 속성을 가진 국가를 부정합니다. 아나키스트의 다른 말은 무정부주의자입니다. 역사적으로 아나키스트들은 국가보다 더 작은 단위의 공동체 위주로 살아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아나키스트들의 공동체는 국민국가 수준의 힘을 가질 수 없고, 우리는 가진 힘만큼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대체로 아나키스트들은 좌파적인 성향이 있었습니다. 좌파 아나키스트들은 이제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대조적으로 우파적인 아나키스트들도 있었는데, 오로지 한 군데에서만 우파적인 아나키스트들이 일정 이상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장 자유로운 국가, 미국입니다. 그들을 우리는 리버테리언이라고 합니다. 자유지상주의자들로 번역하지요. 미국은 자유가 강한 국가임과 동시에 매카시즘과 강경한 프로테스탄티즘이 있던 나라여서 이러한 부류가 많아졌다고 알고 있습니다.

 

 

 

 

 

 

4) 나는 제한적으로나마 리버테리어니즘과 아나키즘에 공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나는 분류를 하자면 자유주의자지, 자유지상주의자가 아닙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대체로 자칭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자유지상주의가 현실화될 때의 상황에 대해 거의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왜 국가가 생겼을까요?

 

 국가는 폭력의 독점자 또는 과점자입니다. 국가가 폭력을 점유할수록 국내 민간 사이에는 폭력이 줄어듭니다. 일차적으로 국가는 치안 담당이고 중재 담당입니다. 싸움을 줄이고 질서를 만들기 위해 있는 게 국가란 말입니다. 또한 현실적으로 자유로운 국민국가는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공정하며 관대한 지배자입니다.

 

 문제는 알트라이트들의 등장입니다. 알트라이트는 리버테리어니즘을 편한 대로 취사선택하여, 페미니스트들처럼 기존 사회에 대해 체리피킹을 시도합니다. 이기적인데, 이기적인 걸 자유로 포장하고, 그렇게 할 경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충돌과 갈등에 대해 타인에게는 관대함을 요구한단 말이지요.

 

 

 

 

 

 

5) 근래 리버테리언들은 백신음모론에 빠져서 백신을 거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자유로 이야기하지요. 나 또한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주장에 동의합니다. 강제로 그들을 잡아 묶고 백신을 투여하는 건 나 또한 반대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다른 다수에게 피해를 끼칩니다. 자유 국가는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자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헤로인이나 펜타닐을 함부로 투약한다거나, 아무 데나 용변을 보거나, 불법주차를 하거나, 포장하지 않은 청국장을 들고 만원 전철을 타는 걸, 또는 징병을 거부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지요.

 

 나는 현재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건 전시에 징병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국가가 허용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란 말이지요.

 

 

 

 

 

6) 나는 전방위적인 백신패스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특정 가게만 백신패스를 하는 게 아니고, 방역을 위해 백신을 접종하지도 않고 COVID-19에 걸리지도 않은 사람들이 아무데나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없게 하자는 겁니다. 백신 접종자들은 이런 요구를 할 자유가 있습니다. 위험한 숙주 및 숙주 후보군들이 마구 돌아다니게 두면 코로나 종식은 먼 미래의 일이 될 겁니다.

 

 다들 좀비물 좀 보셨을 겁니다. 보면 말랑하고 안일한 사고를 해서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사람 꼭 있고, 하드트롤러들도 꼭 있지요. 안티백서들은 현실 속의 좀비물 하드트롤러입니다. 내 주장을 너무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말랑하고 안일한 거고요. 안티백서들의 방종을 방관하다가는 진짜로 안 죽어도 될 사람들 다 죽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살릴지 결정해야 합니다.

 

 변이가 나오면서 COVID-19의 전염력이 예상보다 더 높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이 질병을 잡기 위해 필요한 집단면역 수위는 당초의 예상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러니까 그에 맞춰 작전을 변경해야합니다. 모두가 의무적으로 백신을 맞는 게 지금까지 도출된 최선의 대응책입니다. 그러나 절대로 맞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강제로 백신을 주사하는 것에는 나도 반대하니, 그런 자들의 행동을 제약하자는 게 나의 주장입니다. 일단 그들이 대중교통을 타는 것부터 제약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총력전시에 징병을 거부하는 자들과 같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안티백서들의 방종을 방관할수록 대다수 국민들의 COVID-19를 종식하고 획득할 수 있는 풍요는 멀어집니다. 권리를 둘러싼 갈등과 투쟁이 생기는 상황인 것입니다.

 

 

 

 

 

 

7) 현실적인 이야기 좀 해보지요.

 

 백신 정책에 불만을 가진 분들도 대다수는 접종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 분들 중 부작용을 앓은 분들도 있을거고요. 나도 내 주변에서는 부작용을 앓은 편입니다. 백신은 나를 힘들고 쇠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현 정책을 감안할 때, 나는 이 COVID-19가 종식될 때까지 6개월에 한번씩은 추가접종을 받아야 할 겁니다. 그럴 때마다 몸이 쇠약해짐에 따라 나는 온갖 질병 등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겁니다.

 

 나도 백신 맞는 게 좋은 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COVID-19가 종식되기 전까지는 6개월마다 백신을 맞게 될 겁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대체로는 6개월마다 백신을 맞게 될 겁니다.

 

 문제는 안티백서들의 방종을 방관하는 한 COVID-19 종식까지는 한참 남았을거란 말이지요. 단적으로 말해 앞으로 이 판데믹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경우, COVID-19는 백신을 모두가 맞거나, COVID-19에 걸려야 끝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하루에 감염자가 만명 정도 된다고 가정할 때 안티백서들이 다 걸리려면 앞으로 3년 정도 걸립니다.

 

 우리 사회가 앞으로 3년간 COVID-19에 시달리는 걸 견딜 수 있습니까? 아니오. 그러다간 다 죽습니다. 망할 겁니다. 안티백서들 때문에.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차기 정권이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요.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좀비물에서는 말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하드트롤러는 그냥 말할 가치도 없고.

 

 

 

 

 

8) 유감스럽게도 현재 윤석열 지지층이 백신음모론에 푹 빠져 있는 걸로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대깨트 대깨윤이고, 알트라이트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유튜브와 교회 영향이 크겠지요.

 

 대체로 극성맞은 교회는 리버테리어니즘 성향을 가진 편입니다. 국민국가 위주로 세상이 돌아가는 걸 인정할 수 없는 게 종교 근본주의거든요. 모든 종교는 극성맞을수록, 사이비 성향이 강할수록 국가와 적대하게 됩니다. 또는 국가 자체를 종교국가로 만들거나.

 

 아직 집권도 안했는데 대깨윤들은 과거 한나라당 시절, 우파 강성 지지층이 보이던 혐오스러움을 옛 모습 이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그들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이 이기더라도 아마 우파정당의 승리는 지속될 수 없을 겁니다. 커먼센스가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대깨윤들은 혐오스러움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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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2.11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총통이 n번방 관련하여 자유에도 제한이 있다고 주장하던데 총통이 대통령이 된다면 자유도 찢을까봐 걱정이네요

    • 해양장미 2021.12.11 16: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 두목이 너무 심한 니가가라 청와대를 시전했던데요.

      윤석열측도 이수정, 신의진 등 불안요소가 많긴 한데, 그래도 윤석열 본인이 나서서 검열 관련 헛소리를 한 건 아니라서 상대적으로 좀 낫긴 합니다.

  2. 오골오글 2021.12.11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가 아니었다면 방역당국서도 좀 더 적극적인 백신패스를 도입했을까요? 솔직히 아직도 미약하다 생각합니다. 미접종자 1명은 예외로 두는것도 그렇고.. 백화점,대중교통,종교시설에 적용 안하는것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11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정부의 방역이 이해 갔던 적이 별로 없어서요.

      지금은 일단 문제가, 백신패스를 처리하는 데 있어 각 업장에서 인력이 소모된다는 겁니다. 이걸 좀 더 쉽게 일원화해서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테크 레벨이면 각자 사용하는 후불제 교통카드에도 백신패스 도입이 가능할텐데요.

      미접종자는 복합쇼핑몰이나 테마상가같은 거대 건물에 입장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게 방역에 낫습니다. 이번에 오미크론이 발원한 숭의교회 같은 경우도 백신패스가 적용되었다면 이런 참사까지는 없었을 겁니다.

    • 오골오글 2021.12.11 1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이해가 안가는 정책이 너무 많은듯해요 ㅠㅠ

      백신관련되어서도 초기 물량수급에 난항을 겪는 바람에 이래저래 꼬여서, 접종 간격이나 교차접종 다 자기들 마음대로..어느 집단에서 돌파감염이 일어나는지 전혀 트래킹도 안되고..

      덕분에 대중들이 백신 효능을 하나도 못느꼈다는게 뼈아픈 실책같습니다... 위드코로나 -> 감염자 확산 이라는 생각만 만연하게 퍼지게 된거같네요.

      실제로 제 주변에 맞아봐야 쓸모없었다는 이유로 2차 접종자들도 3차 안맞고싶다는 인원이 꽤있습니다. 맞아야한다고 설득하느라 애먹고있는데.. 참..

    • 해양장미 2021.12.1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위드코로나를 하면 감염자가 폭증하는 건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정부가 잘못한 건 중증률에 대한 낙관과 병상확보 미흡에 있습니다. 원래 뭐든지 일단 제멋대로 저지르고 보고,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일어날 리 없다고 정신승리하고 낙관하는 게 이 정권 좌파들의 고질병이긴 합니다.

      백신 쓸모없다는 건 전쟁에서 하이바와 방탄복이 쓸모없다는 이야기와 별 다를 거 없습니다. 하이바 쓰고 방탄복 입어도 싸우다 보면 죽지요. 그렇다고 편하게 하이바 벗고 방탄복도 벗고 싸우자고 하면 정신이 나간 거고요. 안티백서들은 지금 그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하물며 COVID-19에 대한 mRNA 백신의 방어력은 근세 시절 당시 기준 플레이트 아머 수준은 됩니다.

  3. 연쇄창업마 2021.12.11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 읽고 예비총통님 검열법 얘기인 줄 알았는데 백신 얘기였군요. 테러방지법에 가장 극렬하게 반대하던 집단이 검열법을 나서서 통과시키는 것 보면 애초에 한국에는 자유주의자가 설 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열법 이야기까지 다루려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백신 이야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가 이겼으면 자유주의자들이 설 곳이 생겼을 겁니다. 홍준표가 졌으니까 설 곳이 좁아졌지요.

      원래 우리나라에 자유주의자들의 공간은 없었고, 자유주의자들의 대표자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준석이 나왔으니까, 정치적으로 뭔가 해보기엔 예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4. 구밀복검 2021.12.11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서 위드코로나의 시점을 고령층의 부스터샷 접종이 65퍼센트 이상은 완료되는 시점으로 잡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작금의 백신불신 사태는 일단 소통방식부터 문제가 있는 정치권의 잘못도 있고, 저런 음모론을 신봉해서 사회에 피해를 끼치는 사람들 잘못도 있지만

    언론의 보도행태에도 문제가 상당하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이 언론에 대해 워낙 불신과 적개심을 쌓아놔서, 올해와 같이 결정적인 순간에 언론을 제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야 원래 언제나 문제가 심각하였고, 평소에는 별거아닌 박테리아도 몸이 약해지면 위험한 것이 되듯 본래 그런 존재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상인들에게 희생을 강요해가면서 무리하게 방역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무리수를 연장하는 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잘못을 계속 해왔으니까 이렇게 잘못하건 저렇게 잘못하건 계속 잘못할 수밖에 없단 말이지요.

      이 잘못을 수습하려면 앞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백신패스를 통한 촘촘한 방역망을 만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5. arsnova 2021.12.11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와 평등만큼 단순한 듯 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 없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진정한 자유에 대한 토론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1.12.11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자유주의가 워낙 부재한 나라라 리버테리언들이 오히려 목소리가 높고, 그래서 자유주의에 대해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고 그러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리버테리언들이 하는 이야기 쪽이 주류 자유주의보다 이해하기 쉽긴 하지요. 주류 자유주의는 보다 현실적이라 개념 잡는 게 좀 복잡할 수 있습니다.

  6. 복서겸파이터 2021.12.11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 접종률이 높아도 컨트롤이 잘 안되는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 유튜브가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hXHYQllvBJA

    • 해양장미 2021.12.1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해주신 링크는 비속어 주의 표시가 필요하겠습니다.

      델타에 대한 mRNA 백신의 방어력을 90%, AZ를 70% 정도로 가정하더라도 (실제로는 접종시기문제도 있고 델타에 대해서는 이보다 낮을 겁니다) 위드 코로나를 하면 감염률이 치솟게 되어 있고, 그 중 일부만 중증환자가 된다 해도 중환자가 늘어날 건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예견 가능했는데, 이 정권은 항상 그렇듯 너무나도 안일하여 다수의 사망자가 나오는 이런 참사를 다시 한 번 만들어버렸습니다.

      정부를 믿을 수 없으니까 이럴 때일수록 화이자같은 근본있는 제약회사가 만든 백신을 잘 접종받는 게 각자의 몸을 지키는 올바른 방식일 겁니다.

  7. ATheG 2021.12.11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번 양보해서 백신패스나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건 그러려니 하는데 백신이 돌파감염 때문에 쓸모가 없다느니 급조된 백신이라느니 하는 사람들은 정말 한심해보입니다 원피아 타령하면서 탈원전 주장하는 ㄷㄲㅁ이랑 다를게 없어요

    • 해양장미 2021.12.11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면 우파 지지층은 이 정부가 COVID-19 대응 잘못한 거랑 백신에 대한 불신을 믹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판단력이 나쁜 사람은 판단하면 안 됩니다.

  8. minddiver 2021.12.11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백신패스에 찬성합니다만 반대 여론이 전부 안티백서들의 영향에 의해 만들어진 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청소년 백신패스 관련해서 학부모들의 반대여론이 굉장히 높던데,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 치명률이 낮아서 성인에 비해서는 백신접종 이익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더 진지한 설득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접종 이후 나타나는 이상반응에 대해 정부가 더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피해보상을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안티백서들은 아주 사악한 존재들이며 벌을 받아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문제가 의학적으로 보면 백신부작용이 아닌데, 백신을 맞고 누군가는 급성질환에 시달리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원천적으로 원인규명을 해봐야 나올 게 없고, 피해보상도 불가합니다. 말 자꾸 나오는 급성백혈병같은 경우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증명된 게 없지요. 의학적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은 이야기를 퍼뜨리거나 믿으면 음모론 및 음모론자가 되는 겁니다.

    • minddiver 2021.12.11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로나 백신이 나온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아직 우리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해 과학적으로 아주 충분히 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부작용이 이후에 입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백신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원인규명과 연구는 성실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직 의사로 일하고 있는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이 부분이 충분히 잘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불만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백신접종과의 관련성이 과학적으로 부정되는 우연히 일어난 급변을 백신 부작용인 것처럼 선동하거나, 인과성이 입증되지 않은 몇몇 사례를 가지고 기정사실화 하는 주장들은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11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거야 당연히 합니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부실하게 한다 해도, 외국에서는 할 겁니다. 그러면 그 연구결과를 우리가 알게 될 거고요.

      일단 FDA는 허가 쉽게 내주는 기관 아닙니다. 탈리도마이드도 막았던 게 FDA입니다. '과학적으로' 지금까지 FDA 승인되었던 다른 의약품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3상 승인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진짜로 급하면 3상 안한 약도 쓰는 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3상까지 마치고 쓴 겁니다.

      그리고 백신이라는 게 원래 3상 다 끝나고 접종해도 초기에는 4상이라고 하면서, 추가적인 테스트들을 합니다. 그 결과 3상과 달리 영 아니다 싶으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고, 또 mRNA백신은 자료를 모아 업데이트를 하고 있을 겁니다.

      문제는 일단 지금은 객관적으로 백신부작용으로 보기 어려운 것에 많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언론과 유튜버들이, 그리고 음모론자들이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 minddiver 2021.12.11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부류의 언론이나 유튜브를 보면 저란 것 때문에 언론중재법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도 할말 없겠구나 싶습니다.

      본문 글 중 백신접종을 전시 징병과 비교하시는 부분도 있었는데 부분적으로 공감하고, 전시라면 언론에 대해서도 더 강력한 통제가 정당화될수도 있는 거겠죠.

      거기까지 가지 않도록 자유시민들이 선제적으로 음모론자 부류들의 영향력을 제거하는 자정작용을 해야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는 장미님이 본문에 언급하셨던 좀비영화에 나오는 뇌기 말랑한 부류에 속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지금이 준 전시상황이라고 보아 나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기는 합니다.

      백신접종을 통해 위드 코로나라는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여기서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더 큰 자유의 후퇴가 올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저도 가지고 있고 잘 싸워야할것 같습니다. 전 결국 한국이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거라고 봅니다. 한국 국민들은 이유야 어쨌든 세계적으로 손꼽히게 백신을 잘 맞고있고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봅니다.

  9. 넷러너 2021.12.11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독일에서 의료 종사자에 한해서 백신 의무화가 의회 상하원을 통과했다네요. 몇 주 후면 전국민 접종 의무화에 대해서도 논의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의사 외에 치과의사, 수의사, 약사에게도 백신 접종 권한을 부여한 게 눈에 띄네요.

    2.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56&aid=0011173938&rankingType=RANKING
    백신에 대한 설문조사가 나왔네요. 정리하면 대충 이런 것 같습니다.
    a. 대체로 접종자들은 계속 맞으려하고 미접종자들은 계속 안맞으려한다.
    b. 접종자들이 더 안맞으려는 이유는 안전성 우려와 접종시의 불만족스러웠던 경험
    c. 백신이 안전하다는 응답수는 비슷하나 효과가 있다는 응답수는 감소
    d. 사회 안전을 위해 미접종자가 접종받아야한다는 의견이 우세

    • 해양장미 2021.12.1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독일어권 국가들이 원래 전통적으로 '국가'가 약한 편이고, 소규모 우익 집단이 힘을 발휘하는 지역이 많아 접종률이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면 독일도 오스트리아를 따라 의무접종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어보입니다.

      2.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언론이 꽤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드 코로나를 이미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을처럼 상인들 다 죽는 묻지마 방역으로 회귀하는 건 불가능하고, 어느 정도 사회를 정상적으로 굴리려면 추가접종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지금은 특별한 상황이니까 국민국가의 국민은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0. minddiver 2021.12.12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득 나선 김 총리 "욕 좀 덜 먹자고 청소년 목숨 담보 잡을 수 없어"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3157939

    문대통령 "이번 위기가 마지막 고비…청소년 접종 필요, 고령층 3차 접종 시급"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437&aid=0000283291

    임기말이 되어서 지지율 관리의 부담을 던 탓일까요? 특히 김부겸 총리의 말에서 단호한 결의가 보여서 좋습니다. 만약 향후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방역에 헛점을 보여 상황이 악화된다면, 이러한 문재인 정부의 단호한 임기말 모습과 대비되어 순식간에 거센 비난을 받을 수도 있으니, 정말 잘 해야겠네요.

  11. 프마수스 2021.12.12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존에 고민하고 있던 자유와 방종이라는 단어를 들어 자유주의와 자유지상주의를 설명하려 했던 것이 어려웠던 이유, 제가 왜 자유주의의 탈을 쓴 자유지상주의자들을 곱게 볼 수 없는지 등이 이 글로 인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널리 읽혔으면 좋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모습을 이미지로 보면 자유주의적인 국민국가가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균형 잡힌 이상향이라 가정하면, 한국은 원래 훨씬 전체주의적인 곳에서, 미국은 원래 훨씬 개인주의적인 곳에서부터 그 이상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탄성이 강한 고무줄을 달고 달리고 있는 것이죠. 중심을 못 잡으면 때때로 후퇴해버리곤 하는 데, 동양(특히 동아시아)과 서구(특히 미국)의 퇴행모습이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런 것 아닐까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어떤 면에서는 미국이 자유주의자(북군)와 자유지상주의자들의 조상(남군)이 전쟁을 치렀고, 거기서 자유주의자가 이기면서 자유주의적인 국민국가로 결론이 난 나라로 생각합니다.

      미국의 알트라이트는 아메리카 연합국(남부연맹)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부 지역에 바이블 벨트가 있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는 교회를 통해 남부연맹을 미화하는 견해가 제법 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는 유학 베이스에서 박정희를 통해 근대화되었으므로 항상 이야기하듯 본래 자유우파의 기반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우파의 기반이 되는 우익 교회세력은 원천적으로 자유주의를 찾아볼 수 없다시피하고요. 자유주의 국민국가를 표방하면서도 자유주의의 원천적 결여라는 결함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 프마수스 2021.12.12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업도시vs플렌테이션 세력의 충돌을 그렇게 해석 할 수가 있겠군요.

      한국의 자유주의는 정치적레즈비어니즘보다도 세가 약하다는 얘길 한 적이 있는데, 무슨 얘길 하는 거냐는 비아냥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도 그 생각을 철회 할 마음이 없습니다. 그때 그 사람들, 지금은 뭐라 생각하고 있을지...말랑한 것도 정도가 있지요.

  12. 사오호 2021.12.12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인 접종률이 92%에 달하는 나라인데 인터넷에는 왜이리 안티백서들만 드글거리는지 가끔은 의문입니다. 물론 목소리큰 소수라는건 알고 있지만..

    • 해양장미 2021.12.12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는 얼마 안 되더라도 절대적인 숫자는 많은데, 사회생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백신을 접종받았을 겁니다. 싫건 좋건.

  13. 구밀복검 2021.12.12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소위 2030들이 주로 쓴다는 커뮤니티들을 가보아도 안티백신들이 심심치않게 보이더군요

    이젠 비단 대깨윤 노인들만 문제일까 싶기도 합니다.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발과 과학기술의 효능을 분리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계기로 반서양의학, 자연치료 단체들이 그동안 공감을 얻지 못했던 다른 기초접종 거부운동에도 공세를 이어나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최근 고령층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접종에도 부작용 관련 문의나 접종거부 민원이 종종 오곤 합니다.)

    그 공세의 범위도 매우 전방위적이고요
    (요즘 맘카페들 보면 장난아닙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노인사망률과 유아사망률이 또 치솟는 야만의 시대가 다시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14: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건 청년층도 알트라이트화가 진행중이라 봐야 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우려하던 청년층 극우화가 백신을 촉매로 시작되나 싶기도 합니다.

      보니까 백신 부작용 해결해준다는 한약도 파는 것 같더라고요. 역시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기 마련.

      원래 하던 고령층 백신접종 거부가 일어나면... 평균수명이 깎이면서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테니 긍정적으로 생각이라도 해봐야 할까요.

      좋은 거 미국 따라가야지 안좋은 거 따라가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14. MioFa 2021.12.12 2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가까운 친구가 백신을 안믿는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막상 현실에서 마주하니까 당황스러워서 뭘 어디부터 설명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설명을 한다고 알아 듣기는 할까 싶어서 그냥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갔지만요.

    아무래도 20대 사이에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감이 백신 접종에 대한 막연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티백서나 문재인 정권이나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적 사고능력이 없고, 과학을 불신하고, 주류학문을 불신한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안티백서한테 해줄 말로 '문재인같다'는 표현도 성립 가능합니다.

  15. 퐁퐁123 2021.12.12 2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안우파화가 우려된다던 2030 남자들은 이준석이라는 구심점이 생기면서 대안우파와는 일단 거리를 두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정통 보수우파를 자처하는 60대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틀튜브에 빠져 점점 대안우파화 되어 가고 있네요.

    그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이준석과 홍준표를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공격하고요.

    자유주의 멘탈리티가 워낙 없는 나라이다 보니 역설적으로 극우인 대안우파가 활개치기 좋은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의 댓답글에도 언급이 되었지만, 청년들의 알트라이트화도 우려가 안 되는 상태는 아닙니다. 그나마 이준석이 있어서 억제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백신음모론은 누구 탓을 할 게 없습니다. 그냥 그런 음모론에 솔깃하고 빠지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과학을 불신하고 음모론과 비주류에 빠진다는 점에서 좌파와 극우는 같습니다.

  16. armalitear15 2021.12.13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정부의 한심하기 짝없는 부작용 피해자 보상안과 말바꾸기가 일상이라 백신 거부자가 는거 같은데
    진짜 그건 한심한 생각이라 봅니다.
    적어도 백신은 신뢰도를 입증받은 물건이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13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가 진짜 상상 이상으로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묻지마 지지하는 대깨문들이 있으니까 개선이 안 되는 것 같고요.

      문제는 정부를 못믿을수록 글로벌 제약회사가 만든 백신을 잘 접종받는 쪽이 확률적으로 안전하단 말이지요. 저도 이 정부는 전혀 안믿습니다. FDA를 믿는거지.

      다만 워낙 병상확보를 제대로 못해놔서 의료마비가 올 상황이라, 백신맞고 부작용에 병원갈 일이 생기면 제 때 치료받을 수 있을지. 그게 좀 걱정스러운 면은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같아선 그냥 아프면 안 됩니다. 어떤 이유로건 평소보다 사망위험이 확 올라간 상황이고, 이 상황을 어찌 하려면 다들 백신을 더 맞는 수밖에 없어요.

  17. 미뉴a 2021.12.13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백신 접종률이 꽤 높은걸로 아는데 확진자 수가 나날이 늘어만 가니 백신의 효과에 대하여 의문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2.1, 2차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 혹은 얀센으로 맞은 사람들도 3차접종은 mRNA 백신으로 맞도록 하고 있는 것 같은데 az나 얀센은 원래부터 별로였고, mRNA백신이 없어서 강제로 맞췄다는 해석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고령층 대상 접종은 az가 많았는데, az가 백신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못 해서 확진자 수가 늘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3. 개인적인 내용인데 화이자 2차 접종 후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에 통증이 왔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부프로펜을 일주일정도 먹었었고, 접종 후 한 달쯤 지날 때 까지 가슴에 미세한 답답함이 있어 계속 불쾌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3차 접종없이 코로나가 지나가길 바랐는데 어림도 없네요.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워 고민 중입니다. 6개월마다 접종이라고 하니 아직은 여유가 있네요.

    • 해양장미 2021.12.13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위드 코로나를 하면 확진자가 폭증하는 건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하면서 살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백신으로 버티면서 위드 코로나를 할 수밖에 없는데 어쨌든 그러면 백신을 맞았어도 돌파감염되는 사람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2. 일단 원리상 AZ나 얀센은 추가접종이 잘 안됩니다. AZ의 바이러스벡터방식 자체가 추가접종시 효력이 떨어지고요. 원래 mRNA 백신이 충분했다면 다 그걸로 맞았을 겁니다. 백신이 모자랐으니까 구할 수 있는 백신 다 모아서 접종받은거지요.

      AZ가 mRNA백신에 비해 방어력이 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AZ, 얀센 맞은 분들부터 얼른 추가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3. 어쩌면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mRNA백신이 원리상 그런 부작용이 있긴 한데, mRNA 백신 외에 다른 백신을 투여해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고, 그냥 바이러스에 걸려도 생길 수 있습니다. mRNA 백신에 의한 심근/심낭염도 바이러스성이라 봐야 할텐데, 쉬면 시간이 지나면 대체로 완치될 겁니다.

      다만 만일 심근염이나 심낭염이 아닌 위염 계열이어도 명치쪽이 아플 수 있는데, 그럴 때는 이부프로펜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저도 심근염까지는 아니라도 부작용을 제법 앓았었더래서 추가접종을 하는 게 부담스럽긴 합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8. minddiver 2021.12.13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병상 확보가 왜 이렇게 안 되는 걸까요? 어떤 기사에서 우리나라가 코로나 환자를 병원치료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들보다 높다고 하는데, 그게 한 원인일까요?

    • 해양장미 2021.12.1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돈 안 쓰려고 해서 그렇습니다.

    • minddiver 2021.12.13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 때문이라면 너무 화가 나네요. 병상을 넉넉하게 확보하는데 쓰는 돈은 오히려 위드코로나를 더 원활하게 해 줘서 결과적으로 수십 수백배 더 이익일거 같은데요. 바보들만 모였나요

    • 복서겸파이터 2021.12.13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국이나 미국은 한번 호되게 당한 뒤 체계를 정비하고 병상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구에서 병상만들었다가 '우리나라는 잘 통제되니까 다시 접어라' 이런 명령을 정부에서 했었죠. 그런게 병원에 학습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시 병원에 병상확보하라고 행정명령내렸는데, 코로나 이외의 환자들은 어쩌란건지 잘 모르겠어요.

    • 해양장미 2021.12.13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천에서도 이미 델타 유행 이전에 병상 줄였다가 4차유행 터지면서 병상부족으로 고생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또 그런 잘못을 반복하고 있고요.

      이번에도 위드코로나 하려면 애초에 마련을 더 했어야 했고, 예상보다 나쁜 방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경우의 수를 충분히 염두에 둬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안했지요.

      어차피 이 정부가 바보짓을 반복해서 여럿 죽이고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는 건 모든 분야에 걸쳐 일상다반사로 반복되고 있긴 합니다. 어디 COVID-19 관련해서만 문제던가요.

  19. 가람동 2021.12.13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 판단으론 이미 코로나는 종식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마스크를 쓰건 말건, 백신을 맞건 말건 코로나가 토착화된 시점부터는 상관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과거 스페인 독감과 유사한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저는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건 중증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 것이라 봅니다. 물론 보다 위독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구하고, 병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백신을 맞는게 좋겠지만요.

    • 해양장미 2021.12.13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백신은 중증회피효과만 있는게 아니고, 전염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부정하시면 안 됩니다.

      2) 토착화되고 일반적인 독감도 백신맞고 마스크 쓰는 게 상관이 있습니다. 호흡기감염병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 가람동 2021.12.13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백신의 유효성은 신뢰합니다만, 지금 시점부터는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코로나가 종식된다는 점에 대해선 매우 부정적이라는 뜻에서 쓴 말입니다.

      지금 시점부턴 실험 대상의 선발과 임상시험, 그리고 생명윤리와 관련된 법률과 행정체계에 의해서 백신의 개발속도가 변이 속도와 그 전파력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는 절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고려한다면, 결국 방점은 코로나의 전파를 막는 것보다는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수립할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으론 이쪽에 방점을 찍고 가는게 조금이라도 빠르게 생활이 돌아올 것이라 봅니다.

      2) 인플루엔자와 같은 질병을 전파를 시키지 않기 위한 노력은 공감합니다만, 예전에 독감 유행하던 시기에 우리가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녔냐? 하면 저는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신종플루 시기에도 지금과 같은 난리는 없었던걸로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결국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새로운 우점종이 만들어졌을 때 전파능력이 높고, 치명률은 낮아진 코로나가 진화되는 것만 기다리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지금같은 생활이 종식될테니 그땐 코로나 종식이라고 해도 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13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다만 요새 안티백서가 워낙 들끓다보니 그들에게 빌미를 줄 만한 표현을 피하심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제가 보기엔 이 정권은 중증화를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정책을 수립해서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이 못 됩니다. 전파를 줄이는 방향의 정책을 짜고 그걸 시행하는 게 이 정권의 한계입니다. 위드 코로나 이후 중증환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지체되면서 문제가 커졌는데, 왜 그런 문제가 생겼는지 보니까 일원화된 시스템이 아직도 없어서 담당하는 의료인과 공무원들이 단체카톡방 수십개씩 띄워놓고 단체카톡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정권 바뀌기 전에는 중증화 대처는 글렀어요.

      - 병상이 미어터지는 이상은 마스크를 쓸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마스크 빨리 벗고 싶습니다만.

    • 가람동 2021.12.13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표현 부분에 대해선 주의하겠습니다.

      - 중증 예방 정책으로의 선회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저 또한 이번 정부는 그 능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을 제대로 수립하려면 전문가들의 말을 좀 들어야하는데, 그 말을 안 듣고 이념에 따라 행동하는걸 한두번 봤어야죠.

      - 오미크론 변이가 증상이 가볍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이게 델타보다 더 많이 퍼져서 증상이 심각해질 걱정 없이 마스크를 벗고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하는 수 밖에요. 이게 백신 접종자들의 증상이 약한 것인지, 아니면 미접종자의 증상이 약한것인지는 좀 더 데이터가 쌓이는걸 기다려야겠습니다만...

    • 구밀복검 2021.12.13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직 공무원으로서 첨언하자면

      1.명확한 지침의 부재->일선의 피드백 요구는 묵묵부답

      2.그러면서 착한척은 다 하느라, 일선기관 가면 다 된다는 식으로 보도만 때려놔서 지침이 없거나, 위반되어서 못 해주는 일선기관 바보 만들기

      3.공문보다도 훨씬 빠른 뉴스 보도(*민원인이 공무원보다 더 잘 아는 경우는 부지기수고 공무원이 네이버 검색으로 민원인을 응대합니다)

      4.일선의 개선안 요구에는 현안대로 하라다가, 정작 일 터지면 그런적 없다고 꼬리자르기

      이게 현 정부 방역정책의 현주소입니다.

      당장 오늘도 백신패스 관련해서 보도로는 수기명부도 벌금대상, 큐알의무라고 보도 때려놓고는

      일선기관엔 지침 한 장 안 줘서 대응도 못 하는 꼴이 일품이었죠

      격리시설 확충, 생활보상비 증액, 코로나병상 확충 및 백신패스 예외 대상자 명확화와 의학적 사유 대상자의 확대가

      일선 보건소의 위드코로나 직전 건의들이었으나

      결과는 모두 씹히고

      지금처럼 모두가 불행한 백신패스와, 중증화 컨트롤을 못하는 위드코로나가 완성되었습니다

  20. Benzo 2021.12.14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백신 접종이 제대로 된건지도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보관온도, 식염수 희석등 좀 까다로워서 분명 실수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요.
    k주사기로 제약사 지침대로 안하고 더 짤아내고
    평소에 매뉴얼 무시하는 경향도 있고해서 한국에서 실수할 확률이 더 높다고 봐요. 역시나 화이자를 희석안하고 6인분을 그냥 주사했다는 보도도 있었고요.
    그런일이 과연 한번밖에 없었을까? 희석을 하더라도 제대로 용량 지켜서 했을까? 보관온도 잘 지켰을까?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부작용이나 예방효과는 제약사에서 시키는대로 했을때 나오는 결과이고 이게 안지켜졌을 경우엔 알수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4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믿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실수한 건수가 제법 있다고 해도 그게 %로 치면 얼마나 높을까 싶어서 일단 무시하고 있습니다.

경로의존성과 프레임

정치 2021. 12. 8. 21:14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Xjfwi-fQ_Ag

 

 

 

 

 

1) 드립커피를 추출할 때 보통 물줄기를 돌려가면서 붓지요. 그렇게 하는 이유는 드리퍼에 담긴 원두에 물을 골고루 부어주기 위함인데, 드립을 잘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지는 처음에 원두를 적셔줄 때 잘 적셔주는 겁니다. 원두에 특정한 물줄기가 생기면 안 되거든요. 물줄기가 생기면, 그 물줄기를 따라서만 물이 흘러내려갑니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추출을 할 수가 없어요.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는 바스켓에 원두를 담고 탬핑하는 작업이 고르게 되어야 합니다. 실패하면 물이 주로 통과하는 경로가 생기지요. 자연은 한 번 생긴 경로에 일정 이상 의존적으로 흘러갑니다.

 

 

 

 

 

2) 우리는 모르는 걸 처음 공부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아는 분야가 되고, 편해집니다. 그렇게 안다고 체감하게 되는 순간이 소위 프레임이 생긴 순간입니다. 그때부터는 이해하고 생각하는 길이 뚫린 겁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경로를 통해 효율적이고 쉽게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게 되는데, 문제는 경로의존성도 동시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본능적으로 사람은 경로의존성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처음 무언가를 공부할 때처럼, 시험을 앞두고 공부를 할 때처럼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그런 고통을 회피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이건 살빼기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사람은 선입견을 잘 바꾸지 못합니다.

 

 

 

 

 

3) 가진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면 고통을 겪으면 됩니다. 외부적 요인으로 프레임이 부서질 만한 고통이 발생한다면, 그 때부터는 프레임을 벗어나는 고통을 당분간 다시 체험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보통 프레임이 부서질 만한 고통은 재산, 권력, 신분, 가치관 등에 대한 실질적 대미지를 수반하기 때문에 가능한 미리미리 사고(思考)의 경로의존성을 의심하고 그것에서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4) 어쩌면 도그마란 프레임을 수호하려는 심리의 발현일지도 모릅니다. 아마 종교와 철학의 분화는 믿음에 대한 태도에서 비롯될 겁니다. 종교는 믿음에 대한 양(+)의 피드백 과정이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철학은, 믿음에 대한 의심과 창조적 파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의 피드백이 걸려야 한단 말이지요.

 

 아주 오래 전에는 종교와 철학을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분화가 생겼습니다. 철학은 오랜 기간동안 도그마를 벗어던지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나오게 된 게 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에는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믿음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종교의 도그마는 신이, 예언자가, 선지자가 가져다준 진리의 말씀입니다만 과학이라는 건 영원히 닿을 수 없을지도 모르는 진리를 향한 여정과 진리로 간주되는 합의의 공유와 의심이지요.

 

 

 

 

 

5) 세계의 비밀을 알아내고 진리에 도달하는 올바른 방향은 과학입니다. 현대인은 옛 사람들이 도달하고자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였던 진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본능은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효율적으로 프레임을 형성하고, 그 프레임에 따라 최대한 위험을 회피하고 빠른 결론을 내리는 방향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야생은 위험한 것 투성이고, 그런 위험을 일단 피할수록 후손을 남기기 유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으로 사람 아동은 부모 말을 듣지 않는 것은 물론,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위험 등에 본능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좋지 못합니까. 대신 프레임을 빠르게 형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수 있을텐데요.

 

 현대 사회는 야생보다 훨씬 안전해진 대신 복잡한 이해와 판단이 필요한 게 많아졌고, 생존 자체보다는 삶의 질이 중요해졌기 때문에 이런 본능이 문제가 됩니다. 현대 사회가 과체중/비만 인구를 많이 만드는 문제가 있듯, 잘못된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6) 현실적으로 현대 민주정은 프레임 전쟁입니다. 절대다수의 유권자들은 한정적인 정보로 프레임 내에서 판단을 합니다. 정치 고관심층이건 저관심층이건, 극소수만을 제외하고는 이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판단을 하지 못합니다. 대다수의 정치 고관심층은 정서적이고 감정적인 이유로 고관심층이 되어있는데, 사건이 터지기 전에 프레임을 벗어나는 건 기본적으로 이성적이고 고통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정치는 장기적인 면과 단기적인 면이 있는데, 장기적인 면은 소속감을 형성하고 프레임에 젖어들게 하는 과정입니다. 단기전은 거의 선거철에 생기고요. 선거철에는 정치 관심도가 올라가니까 평소와는 다른 조건이 되는 겁니다. 정치 저관심층에 대한 공략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되지요. 그러니까 선거철이 아닐 때는 기본적으로 프레임 싸움인데요.

 

 우파는 지난 20년동안 프레임 전쟁을 정말 못해왔습니다. 그러다가 근래 우파 유튜브의 대두로 인해 절망적인 프레임 오류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현재 여당이 어느 정도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그리고 문재인 정권이 최소한의 수준이라도 된다면, 그리고 이준석이 없다면 우파는 이미 말살당할 위기였을 겁니다.

 

 

 

 

7)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가장 곤혹스러운 프레임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국민의힘계가 우파정당이라는 프레임입니다. 그런데 국민의힘계는 딱히 우파정당이 아니었습니다. 이 프레임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면이 있습니다. 실제 객관적으로 좌우파 구분을 해보자면 대략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이명박은 중도실용. 박근혜는 중도좌파. 오세훈은 중도우파. 김종인은 좌파. 홍준표는 보수우파. 이준석은 자유우파입니다. 노무현은? 좌우 색만 보면 이명박과 별 차이 없습니다. 실제 정책방향 등을 보면 박근혜가 더 좌파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한나라당은 노무현을 좌파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은 좌측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했지요. 그리고 이후 이명박, 박근혜는 그렇게 노무현을 좌파라 공격했음에도 딱히 우파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좌파들한테 프레임 공격은 계속 당했어요. 박근혜정권의 경우 실제로는 중도좌파 수준의 정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은 박근혜가 우파정권이고 더 왼쪽으로 간 정부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게 문재인 정권이라는 재앙이 탄생한 한 이유입니다.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 정치인들이나 지지자나 그다지 우파쪽 철학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내가 이준석 대표를 진심으로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우리나라에서는 극도로 희소한 자유우파 정치인이고 그런 자유우파 정치인 중 일정 위치 이상에 오른 유일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자인 내게는 이데올로기적 대안이 없다는 거지요. 정치철학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이준석보다 자유우파적으로 더 오른쪽에 있는 인물은 없습니다. 그러나 유튜브에 뇌가 침식된 속칭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준석을 좌파같다고 보고, 실제 객관적으로 좌파적인 물돼지 전하를 대깨 모드로 지지하고 있지요.

 

 

 

 

 

8) 또 한 가지 프레임. 대깨윤들은 물돼지 전하 윤석열과 조국 장관이 매우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실제 문제행적으로 보면 조국 장관과 물돼지 전하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정경심, 조민에 대한 의혹이나 김건희, 최은순에 대한 의혹이나... 문재인 주석이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인사를 임명강행했던 것도 같습니다.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본래 가졌던 스타성과 외모에 있습니다. 조국 장관은 차기 대통령 후보로 보였었고, 그에 반기를 든 윤석열 총장이 소위 정의구현을 하는 과정은 흥미롭게 볼 만 했지요. 2019년 여름에만 해도 극일을 외치던 문재인 정권은 정치적으로 난공불락이나 다름없었고, 황교안이 전광훈과 태극기를 휘두르며 날뛰던 시절 야권 지지층이 기대를 품고 바라볼 대상은 윤석열의 반역 또는 큰그림 뿐이었으니까요. 그러나 그 윤석열 본인이 조국과 크게 달랐느냐 하면. 엄밀히 말해 결정적으로 크게 다른 건 외모뿐이었습니다. 조국 장관이 방탄족이라면 물돼지 전하는 싸이족이지요. 이준석 대표는 진화 테크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고.

 

 

 

 

 

9) 정치 저관심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이 흔히 가지는 프레임 중 이명박근혜 프레임이 있습니다. 우파 지지층은 김대중과 노무현을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좌파 지지층은 이명박과 박근혜를 비슷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일단 김대중과 노무현도 꽤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노무현은 김대중에 의해 선택되고 지지받아 대통령이 된 인물이긴 했습니다. 김대중은 이인제보다는 노무현이 그래도 낫다고 생각했거든요. 노무현은 집권 이후 그런 김대중의 뒤통수를 후려 갈깁니다만.

 

 그런데 이명박과 박근혜는 서로의 진정한 정적이었습니다. 어차피 전성기의 둘에겐 다른 라이벌이 없었고요. 이명박 정권 시절의 박근혜는 훗날의 히키퀸과는 달리 진짜로 선거의 여왕이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당에서는 박근혜가 나서는 선거는 절대 못 이기니까 그냥 얼른 청와대 보내버리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지요. 그 판단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의외로 완전 옳은 판단이었고.

 

 2008년의 공천학살부터 시작해서 박근혜가 부활하고 당을 장악해 새누리당을 만들고 대통령까지 되는 과정은 꽤나 대단한 면이 있었습니다. 험난한 과정이었고, 박근혜는 여러 번 자신의 영향력을 증명해야 했지요.

 

 근래 이준석 대표를 보면서 박근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준석이 만약 물돼지 전하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그의 입장은 2008년의 박근혜와 크게 다르지 않게 될 겁니다. 문제는 박근혜는 비록 박정희의 반사체일지언정 쿼터가디스이자 퀸이었단 말입니다. 천막당사로 노무현 탄핵소추의 위기를 돌파했던 리더 박근혜의 위상에 아직 이준석은 미치지 못합니다. 이준석은 스스로 빛나는 별이자 뛰어난 승부사이고 많은 청년들의 희망이긴 합니다만, 아직 리더는 아닙니다.

 

 어쨌든 앞으로 이준석은 고난을 이겨내야만 진짜 리더가 될 겁니다. 그의 가능성을 믿고 물돼지 전하가 자행할 보복 앞으로 그를 내밀어도 괜찮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10) 본문에서 이야기할 마지막 프레임은 문재인 주석에 대한 보복에 대한 프레임입니다. 흔히 대깨윤들은 물돼지 전하가 문재인 주석을 감옥에 보내줄 거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마 객관적으로 보면 리재명 두목 대비 물돼지 전하가 문재인 주석을 감옥에 보낼 확률이 딱히 높지 않을 겁니다.

 

 물돼지 전하는 원래 조국, 추미애와 다퉜지 문재인 주석과 드러내놓고 다툰 적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검찰총장 시절에는 언제나 자신이야말로 문재인 주석의 진정한 충신임을 어필했지요. 실제 그가 문재인 주석 본인에게 나쁜 감정이 있거나, 문재인 주석 본인을 수사대상으로 본다거나 하는 근거를 나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리재명 두목은 모두가 알다시피 문재인 주석과 좋은 사이가 아닙니다. 청와대는 안희정을 보낼 때 리재명 두목도 같이 보내려 했지요. 둘 중 안희정은 감옥갔고 리재명 두목은 살아남았기 때문에 리재명 두목이 대선에 나왔습니다. 오히려 정치보복 가능성은 리재명 두목 쪽이 물돼지 전하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근래 보면 민주당이 리재명 두목을 별로 돕지 않는 것 같은 모양새이기도 한데, 괜히 그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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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밀복검 2021.12.08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파가 프레임 전쟁에서 밀리고 있기만 한 게 문제가 아니라

    우파 유튜브가 만드는 확증편향의 세계도 같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한 사람들이 저만 있던 게 아니었군요.

    프레임 전쟁에서 이기겠다고 기껏 잡은 동앗줄이

    연예인에 대한 사보타주
    부정선거 음모론
    현대과학과 의학에 대한 부정
    우파의 프로테스탄트 종교화였습니다.

    그나마 이준석 대표 체제 이후 개선의 움직임이 보였으나.

    역시 반동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커먼센스의 회복이 중요할 때
    커먼센스의 더 큰 파괴를 부르짖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9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가 진짜로 심각한게, 대깨윤들을 비롯한 반이준석 포지션인 부류는 이준석이 우파에게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왜 우물안을 벗어나면 모두가 이준석을 미래의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거나 경계하는지 이해를 못 하고 무시합니다.

      대체로 외국은 청년들이 극우화되고, 나이든 보수주의자들이 그래도 전통적인 자유를 중시하거나 공동체 의식을 가지는 경향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어처구니없게도 반대가 되었습니다.

      우파 유튜브 때문에 대선 투표가 고민되는 면도 있습니다. 그 악의 근원은 국민의힘이 야당일 때 득세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당이 되면 그래도 세가 죽겠지요.

    • 2021.12.09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9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공론화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물돼지 전하는 아무것도 믿을 수 없지만, 그래도 막상 대통령이 된다면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이겠지요. 그 트럼프도 안티백서에서 백신개발 빨리 하라고 소리치게 되었었는데요. 물론 트럼프가 물돼지 전하보다는 머리가 좋아보이긴 합니다만.

  2. 만신전 2021.12.08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많이 공감되는 글이었습니다.

    이준석은 싸이족의 길로 70%쯤 발을 들여놓은듯 합니다.

  3. ppp 2021.12.08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일본도 그렇고 독단, 확증편향의 문제가 비단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 기묘합니다. 과학기술, 그 중에서도 통신기술이 경이적으로 발달하고 있음에도 인간의 정신은 점점 후퇴하는 듯 느껴집니다. 고급 정보를 한 손만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임에도 점점 정치 영역에서 맹목적인 사람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니까요

    한편으로는 기술이 오히려 인간을 저렇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알고리즘이 확증편향을 자극하고 짧고 자극적인 컨텐츠의 범람이 진지한 성찰의 습관을 앗아가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인간은 원래 이랬는데 유난히 오늘날에 주목하게 된 걸까요

    • 해양장미 2021.12.09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술과 상관이 있습니다. 구글이 제시한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성향을 추정하여 입맛에 맞는 상품을 소개시키는 것이었는데, 이게 유튜브에도 적용이 되다 보니 확증편향이 강해지는 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복잡한 입력에는 적합하지 않고, 무언가 미디어를 보는 시간은 늘려버렸지요. 유튜브 정치채널들은 슈퍼챗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마구 날려대고, 교회가 신도 모으듯 구독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4. 프마수스 2021.12.09 0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에 관심을 갖느냐, 가진다면 경로의존성에 쉽게 의존 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놓고 저는 정치관심도/정치이해도라는 단어로 구분해서 써왔는데, 이해도라는 단어를 경로의존성이 높냐 경계 하느냐 하는 관점으로 보니 더 명확하게 이해가 되네요.

    글 전체, 어느 한 구석까지 빼먹지 않고 모두 깊이 동감합니다. 국힘에서 가장 우파다운 우파가 이준석이고, 물짐승께서는 명백한 좌파임에도 세간의 주 된 평가는 이준석이 중도이거나, 심한 곳에서는 좌파고, 윤석열은 어떤 좌클릭을 하더라도 우파입니다. 경제 분야에서 기업들 편의 봐주겠단 것 하나 빼면 물짐승이 우파라고 볼 건덕지는 하나도 없는데, 그게 한국 우파들의 시야가 얼마나 좁은가, 한국에서 자칭 우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간의 평가기준은 어느정도 좌파=나쁜 것, 우파=좋은 것 비슷한 무엇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석정권을 겪으면서 이 프레임이 매우 널리, 특히 정치에 관심을 가진지 오래 되지 않은 젊은 층 위주로 퍼져있지요. 좌우 구별을 못하는 상태로 좌우를 판단기준으로 삼는 코미디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전부터 지적했던 문제인데 실질은 전혀 안 보고 이미지만 보는데다, 단어사용을 이상하게 하니까 돌핀스추종자들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온건하면 좋은 거고, 과격하면 나쁜 거고, 젊으면 좋은 거고, 늙으면 나쁜 게 돼있단 말이죠...대깨가 아니면 정상인이냐 물었을 때, 저는 그래서 그렇다고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댓글에서도 나왔지만, 기술발전으로 인해 인터넷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정치에 첫 관심을 들이는 자나, 이해도가 낮은 상태였던 자들이 타인의 잘못 된 사고경로를 이식 받기 쉬워진 것이 상황을 악화 시키는 요인들 가운데 하나 아닌가 생각합니다. 알고리즘 문제도 이 문제의 하위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나 싶어요. 정치유튜브를 즐겨보는 사람 비율이 비교적 낮은 젊은층에 속한 입장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서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는 검색으로 알아보는 쪽이 경제적이라는 식의 이야기는 꽤나 널리 퍼져있는데요,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퇴화 중이라는 비판도 나온지 오래 된 이야기지요. 정치에 대한 이해는 지식의 영역이라기 보다는 지혜의 영역이잖습니까? 특정조건이 비슷한 상황이라면 모를까, 모든 게 똑같은 상황은 실제 역사에서 잘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외워서 될 일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깊이 생각 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지식을 융합해 지혜로 응용 할 수 있도록 소화하는 작업이 생략 된 상태에서 유튜브에 일타강사를 자처하는 이들이 나타나 정답만 알려주겠다 하니, 사고경로를 이에 위탁하는 사람들이 젊은층에도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은 타 틀튜브시청층에 비해 지식습득력이 좋기에 커뮤니티를 통해 그럴싸한 글로 정치저이해층에게 자신의 사고경로를 퍼뜨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고경로를 위탁에 위탁한 정치저관심, 저이해층들이 프레임을 단단하게 하는 재료가 되지요. 갈수록 젊은 남성들의 사회과학 계열 진학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것도 이런 현상의 배경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하고요. 사회과학적 방법론을 알고 적용 하려는 자의 수 자체가 줄어드는 겁니다.

    저보다 윗 세대들이 각자의 사고경로를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솔직히 지금 상황을 볼 때 기존세대들의 방식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에도 회의적입니다. 아니면 4050607080도 인터넷사회가 될 때까지 사고경로가 없었을만큼 저들이 정치에 대해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단 얘긴데, 그런 것치고는 투표율이 잘 나오는 등 반증이 너무 많아 이 가설은 기각합니다.), 저도 저렇게 양산 된 이상한 사고회로를 가진 젊은층들이 훗날에도 쉽게 수정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정체성정치가 타 계층에서 비교적 활발해진 한국 민주주의 하에서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더 뭉치기 힘듭니다. 역설적이게도 그나마 희망이라고 한다면 곧 큰 충격이 올 거라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저는 좋아지는 것 같은 징조들이 오히려 희망고문만 하고 사태를 더 악화 시키는 시나리오를 걱정해왔는데, 이준석을 보고 국힘을 찍는 케이스가 정확히 여기 들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에 더해 정치저이해 + 위탁 된 사고경로를 가진 정치고관심층 청년들 사이에서는 이수정 영입 이후 이준석에 대한 비토가 높아졌습니다. 리더가 되기엔 악재가 늘어난 거죠....

    그리고 박근혜를 일찌감치 대통령 만들어버리는 게 낫다는 주장이 가능했던 당시 민주당 지지층이, 예전은 물론이고 젊은층 비율이 높아졌다는 지금의 국힘지지층 측보다 훨씬 전략적 사고를 한다 생각합니다. 그때는 민주당 지지층도 젊었지요. 민주당이라는 당의 속성에 운동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보수를 자처하는 면이 덜해서 그런 건지 지지층의 기동성이나 전략적사고능력의 차이가 확연합니다. 좌파/우파가 아니라 진보/보수라는 단어가 더 대중적으로, 그것도 정치용어로의 정확한 뜻대로 쓰이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뜻 그대로 쓰이는 한국풍토가 이렇게 되는 걸 가속화 시키지 않았나 하는데요...아무튼 이런 지지층의 전술적 역량 차이 때문에 보수가 '커먼(Common)'을 잃은 것은 민주당이 '커먼'을 잃은 것보다 더 크게 느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사실 제대로 된 보수야 말로 커먼을 지키는 것이 주요가치여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문화적으로 보수의 문화검열 등이 보수이다 보니까 3040들이 진보적성격을 안 띌 수가 없게 되고, 이 검열철폐 분위기가 커먼이 된 시점에서 보수는 끝난 겁니다. 애초에 잘못 된 걸 제때 손절 못하고 수호한 측면이 강하단 거지요.

    지금 이재명을 버린 민주당 지지층도 나름대로 전략적이고 기동성 있게 움직이고 있지 않습니까. 물짐승이 정권 먹으면 5년 뒤엔 또 기회가 올 것이 분명한데, 이재명은 별로 고분고분하지 않게 생긴 서자니까 차라리 5년 뒤에 적자나 고분고분 한 사람 올리자는 것 말입니다...지금 민주당은 이미 이재명 당 되었다, 12년 문재인 때와 같다 하는 국힘 지지하는 사람들은 상황을 잘못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처럼 이재명에게도 '신성'이랄 게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09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앎을 쌓아나가는 과정에서 프레임이 생기는데, 한 번 생긴 프레임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특히 청년시절에는 비교적 여유시간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가진 것과 책임질 게 많아지고, 여유시간이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게 됩니다. 그러다 노인이 되면 아예 새로운 걸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공부도 때가 있는 거고, 젊을 때 정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두는 게 좋을텐데 그게 잘 되고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윗세대는 뭔가 나았느냐고 한다면, 딱히 낫지는 않았습니다만 이 시대가 하려고 한다면 옛날대비 지식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좋고, 이런저런 연구도 많이 되어있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유감스럽게도 요새 청년들이 예전 세대보다 긴 글을 직접 정독하고 숙고하는 능력이 평균적으로 떨어집니다. 환경이 바뀌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자유우파 이준석이 좌파 김종인과 이번에도 손을 잡은 건 추구하는 게 같아서가 아닙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이준석은 추구하는 게 있음에도 정치현실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지요. 아마 성향이 극우적이거나 과격한 청년들은 결국 이준석을 계속 지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현재의 40대 전후가 된 과거의 청년세대는 한 가지만 빼면 정치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실패한 한 가지는 좌파가 집권해서 좌파적으로 가면 좋을 거라고 생각한 겁니다. 이 핵심이 완전히 실패했기 때문에 답이 없는 상태가 된 건데, 그걸 빼면 문재인 주석 정권을 만든 세력과 지지층은 오랜 세월동안 많은 걸 해내긴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준석과 같은 인물이 나왔는데 그런 인물을 코어 지지층이 적대시할 수 있는 정당은, 그리고 홍준표처럼 바람이 부는데도 그걸 조직의 힘으로 꺾을 수 있는 정당은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 뿐입니다. 이렇게나 엉망인 정당을 고쳐서 쓸 생각을 해봐야 하는 정치현실이 참으로 유감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 프마수스 2021.12.09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읽는 걸 상상이상으로 못하고, 생각도 상상이상으로 못하는 경우를 너무 자주 봅니다. 환경변화의 영향인 동시에 교육의 대실패이기도 하다 생각합니다.

      40대는 586 그림자 취급인 지금의 대우에 비해 많은 걸 이뤘습니다. 사실 586이 세대라 칭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 강한 의문이 있기에, 그들의 사상이 세대적으로 퍼진 게 40대라는 해석도 가능할 듯 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그들은 노인세대들에 비해 시민의 자질이 좋았습니다. 그 윗 세대들은 시민적 자질이 부족했기에, 편의상 부득이하게 세대론을 빌려쓰자면 40대부터가 시민이 다수가 되기 시작한 첫 세대라고 할 수도 있겠죠. 물론 일각에서는 그들이 20대 시절 어마어마한 정치무관심층이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관심사가 다양해져야 시민적 자질이 생겨나기 쉬워지는데, 관심사가 다양해지면 정치 말고도 관심 갖고 살만 한 게 너무 많아지는 점이 시민을 기반으로 한 민주정의 아이러니 한 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재명처럼 그들도 좋은 자질을 잘못 쓰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간 '승리모델을 따라가야 이기는데, 그 모델을 활용한 자들의 행태가 마음에 안 든다고 권력획득 방법론 자체를 정반대로 하면 어떡하냐'는 게 제 심정이었거든요.

      상대가 공산당이고, 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쳐봐도...공산당이 총 들고 내려오면 총 들고 맞서싸워야 하는데, 담론 흘러가는 걸 보면 '공산당이 총 들고 있으니까 총 들면 공산당이다' 이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2.09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쿼터가디스가 만약 경북도지사나 서울시장이라도 한 번만 맡았다면 밑천이 금방 드러났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6. 복서겸파이터 2021.12.09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감사합니다. 선생님.

    4)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종교라는 것이 믿음이 강조되는 것은 맞지만, 의심이라는 영역이 배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중 한명이라는 폴 틸리히는 의심이야말로 믿음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했지요. 종교와 철학은 분명히 쉽게 엮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통스럽게 이러한 작업을 하는 종교인-철학인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믿음은 유한한 것이 무한한 것과 관계 맺고 있는 것이기에 이 믿음 안에 있는 불확실한 요소는 사라질 수가 없다. 이것은 받아들여져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로 용기이다. 그래서 용기는 믿음의 한 요소이다. 용기있게 불확실성 위에 서 있을 때 믿음은 그 역동적인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 보여준다.
    국가나 성공, 신, 성경의 하나님과 같은 궁극적 관심의 내용에는 확실성이 없기에 이것들을 궁극적 관심의 대상으로서 받아들이는 데는 실패의 위험이 따른다.
    궁극성 그 자체 안에는 위험이 없으며 그것을 확신하기 위해 용기를 가질 필요도 없다. 그러나 궁극적 관심의 대상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가진다면 여기에는 위험이 따르며 용기가 필요하다. "

    - 폴 틸리히

    • 해양장미 2021.12.09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알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인류는 종교와 철학을 분리하지 않았었지요.

      다만 종교와 종교적인 것은 반드시 금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리스찬은 야훼와 예수와 바이블을 증명할 수도 부정할 수 없고, 무슬림은 알라와 무함마드와 꾸란에 대해 그러합니다. 어떤 분야건 종교화되면 그렇게 됩니다. 엄밀한 증명을 시도하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면, 더 이상 그 종교로 남아있을 수 없게 되지요. 비록 의심을 하더라도 어떤 믿음에 대한 치열한 공격성을 가질 수 없다면, 그건 결국 믿음에 대한 양의 피드백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1.12.09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선생님. 그러나 저는 한걸음 더 나아가 치열한 공격성을 가지더라도 결국은 양의 피드백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한 증명을 시도하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더라도 여전히 크리스찬과 무슬림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틸리히가 말한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7. 사오호 2021.12.10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희정 박원순 김경수 조국..물론 이중엔 일부러 날린것도 있겠고 의도치않게 날라간것도 있겠습니다만, 민주당 인재풀이 모조리 날라가는 와중에도 오직 혼자서만이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이재명의 생명력 하나만은 경이롭다고 해야할지..

  8. 하림약국 2021.12.12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해양장미님은 싫어하는 국힘계열 정치인은 무조건 좌파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이 혐오하는 박근혜도, 일부만 지나치게 강조해서 중도좌파라 하시는데, 복지공약은 어느 대통령 후보나 다 합니다. 비록 실패로 끝난 정권이지만, 어느 대통령도 시도하지 않은 연금개혁 추진하고 규제철폐 강조하는 등 우파적인 면모도 꽤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중도우파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준석만 봐도, "내일을 준비하는 대한민국이 당신을 뺴놓지 않도록"은 은근히 좌파적 슬로건입니다. 게다가 이준석이 강조하는 공정도, 무조건 우파적 가치관이라고만 취급할 수도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12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공정'은 우파적 가치관 그 자체인데요. 왜 이준석이 공정을 이야기하고 다니는지 맥락을 생각하셔야지요. 좌파들이 특권층 밀고 자꾸 불공정하게 나오니까 이준석이 말하는 공정이 인기있는 거 아닙니까.

      복지공약은 누구나 다 하는 거 맞습니다. 그것만으로 좌우파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박근혜 정권 당시에 단통법, 도서정가제 개악,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검열의 확대, 테러방지법 추진, 게임중독법 추진, 법인세 실효세율 증세, 부동산 관련 실질적 증세 같은 좌경화가 일어났고, (민주당에서 추진한 것도 박근혜 정권 내각이 한통속이었습니다.) 상기하신 연금개혁 추진은 공무원 연금에만 제한적이었으며 규제철폐나 노동개혁등에 있어 의지가 충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집권기간동안 최저임금 인상률은 문재인 정권과 별 차이가 없고요. 노무현 정권이 좌측깜빡이켜고 우회전한 정권이었다면 박근혜정권은 우측깜빡이켜고 좌회전한 정권이었습니다.

      박근혜 정권이 좌파적으로 했으니까 중도좌파라고 하는 거지, 싫어하고 좋아하고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싫어하고 혐오하니까 무조건 좌파로 몰아간다는 주장은 어이가 없습니다. 박근혜가 중도우파라는 주장과 별개로 그런 폄하를 한 번 더 하면 글을 못 쓰게 되실 겁니다.

슈퍼스타

정치 2021. 12. 4. 14:4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88lTopK49C0

 

 

 

 

 

 

1) 내가 이준석을 잘못 봤네요. 스스로 빛나는 별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적색왜성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무슨 메시 어릴 때 보는 거 같네요.

 

 

 

 

 

2) 물돼지 전하의 절망적인 자질을 감안할 때, 그래도 현재 국힘이 만들어낸 구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리재명 두목은 아마 노무현 이후 대선에 나온 모든 후보 중 정치적 자질이 가장 뛰어난 후보일 겁니다. 물돼지 전하로는 상대가 되기 어렵다는 게 지난 2주간 증명되었다고 보고요. 김종인, 이준석이 전면에 나설 수 있어야 돌핀스의 트롤링을 이겨내고 리재명 두목을 상대할 수 있을 겁니다.

 

 

 

 

3) 물론 내 표심은 아직 리재명 두목을 향해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는 물돼지 전하지 슈퍼스타 이준석이 아니니까요. 물돼지 전하가 지금은 아쉬우니까 이준석을 상대로 저자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의 마음이 어떨지는 모를 일입니다. 정치라는 건 이명박이 정두언을 팽하는 것 같은 일도 얼마든지 일어나는 바닥입니다. 하물며 이명박과 정두언의 사이는 좋았었습니다. 지금 물돼지 전하와 이준석의 사이가 좋다고 할 수 없지요.

 

 내가 손이 썩는 기분으로 물돼지 전하에 투표할 경우의 수는 단 하나입니다. 이준석의 입지가 반석 위에 올라간 걸로 판단하는 경우. 그래서 대선 이후 지선에서 당대표 이준석의 뜻대로 할 수 있게 되는 경우뿐입니다.

 

 아. 그 전에 지방부음을 받은 자예수정과 게임중독/주치의신의진 어떻게 정리하는지 보고요.

 

 

 

 

 

 

4) 만약 내가 물돼지 전하를 찍게 된다면, 물돼지 전하의 당선이 우파 유튜버들을 박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게 한 이유가 될 겁니다. 우파 유튜버는 사회악 그 자체인데, 그들은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면 세가 꺾이게 되어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문재인 주석 5년에 젖과 꿀이 흐르는 시대였지요. 그러니까 그것들은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돼지 전하는 그것들을 통해 정치를 잘못 배워가지고 저렇게 참극만 일으키는 일면이 있습니다.

 

 

 

 

 

5) 나는 당연히물돼지 전하를 믿지 않습니다. 그건 언제든 이준석의 뒤통수를 후려칠 겁니다. 이준석도 바보가 아닌데 당연히 물돼지 전하에 대한 대비를 할 겁니다. 이번에 이겼다고 완전히 이긴 거 아닙니다. 물돼지 전하는 신뢰가 불가능한 대상입니다.

 

 

 

 

 

6) 물돼지 전하가 경선에서 이기게 된 조직표 11만표는 이례적입니다. 당협에서 조직표 11만표를 긁어모을 수야 있다고 쳐도, 11만표가 진짜로 한 후보에게 투표를 실행하는 건 그게 정상적으로 가능하긴 한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거든요. 그냥 페이퍼 당원하고, 실제로 특정 후보를 경선에서 찍는 페이퍼 당원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만약 물돼지 전하가 진짜로 이준석의 편을 드는 일이 생긴다면, 아마 물돼지 전하 본인이 그 11만 페이퍼에 두려움과 부담을 느껴서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1만 페이퍼는 물돼지 전하에게 무조건 갚아야 하는 빚이긴 합니다만, 원래 물돼지 전하는 문주석에게는 배신자 아닙니까? 아니면 진정한 충신, 트로이 목마거나.

 

 

 

 

 

7) 별로 그럴 수 있는 자질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으나, 물돼지 전하가 돌핀스 다이묘들의 꼭두각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준석과 손을 잡고, 이준석으로 다이묘를 견제하면서 양측 사이에서 본인의 활동공간을 확보하는 겁니다. 그렇지만 물돼지 전하에게 그럴 능력은 없겠지요. 그래도 일단 이준석과 함께 가려는 생각을 하는 거 보면, 역시나 경선 막바지에도 그렇고 돌핀스한테 좀 질린 것 같긴 합니다. 아무렴 물돼지 전하도 생물인데 돌핀스한테 안 질릴 수는 없겠지요.

 

 

 

 

 

8)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리재명 두목은 이기려면 큰 기술 좀 걸어야 할 겁니다. 무난하게 가면 못 이깁니다. 리재명 두목의 정치적 재능이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겠지요.

 

 화끈하게 이선옥 영입하고 승부수 거는 게 리재명 두목에게는 최선의 수일겁니다. 누가 이겨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되는 게 좋습니다. 그런 정치판이 깔리는 게 국민의 승리입니다.

 

 

 

 

 

9) 상황이 이렇게 정리되면 입장 꼬이는 건 기미소견과 그의 추종자들입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국민의힘 분열의 주역은 돌핀스와 기미소견 간첩(Tasting-Spy), 그리고 우파 유튜버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미소견의 공작은 이준석의 전국맛집투어와 물돼지 전하의 묵직한 림으로 무너졌습니다.

 

 이제 기미소견은 덴마크 심과 손잡는 다음 수를 두면 됩니다. 물돼지 전하와 단일화하는 대신 덴마크 심과 단일화하면 되는 것이지요. 국민의당과 정의당 단일화도 가능하겠습니다. 그런데 기미소견은 현실적으로 보궐이나 지선 나갈 준비하는 게 나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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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rshall 2021.12.0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부산 유세 보셨나요? 이준석 오니까 청년들이 자발적인 셀카를 들이밀더라고요 ㅋㅋ 2030 의 상징이 된 이준석이 무서워서라도 윤석대는 함부로 못할거 같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믿는건 아닙니다만 이번 4일간의 이준석의 똘끼를 보고 많을걸 느꼈으면 좋겠네여 윤석대도 ...

    원래 저도 리재명 두목 찍을 계획이었지만 이준석이 "여당 당대표" 타이틀 따는것을 보고 싶네요

    • 해양장미 2021.12.04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늦게 봤습니다. 물돼지 전하가 정치적인 감각이 숨구멍만큼이라도 있다면 느낀 게 있겠지요. 그렇지만 저는 그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2.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2.04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19 챔피언스리그의 흐름을 보는듯 합니다. 민시티 지옥에서 살아돌아온 이재명과 돌핀셀로나를 제압한 이준석이 만나게 되었네요. 결승전 경기흐름이 참 재밌게 되었습니다. 이준석에게 첫 번째 별의 순간이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를 그가 Big Ears 대신 Big Years로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1.12.04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은 무난하게 질 사람이 아니고, 물돼지 전하는 그냥 믿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니까 또 앞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겠지요. 경기 시간은 앞으로 많이 남았습니다.

  3. 오호홍조아영 2021.12.04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엔 김종인처럼 이준석 만화책이 나올 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참 구시대 정치판에서 탄생한 신기한 정치인입니다.

  4. 킷피스토 2021.12.04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선정이 항상 센스있으십니다. 잘 읽었습니다.

  5. 잠 못 이루는 밤 2021.12.04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사진은 누구인가요? 전혀 모르겠네요

  6. 범스톤 2021.12.04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재명 두목의 이선옥 선임은 최선의 수이지만, 민주당 안에 깔린 페미 진영의 암굴이 어마어마하여 극렬한 반대에 부딪칠 게 분명합니다.
    또 이선옥은 이미 민주당에 극렬반대하는 입장이고 그녀는 반페미 여전사 3인 여명숙, 오세라비, 이선옥 가운데서도 좀 가장 현학적인 인물이라고 보입니다. 여명숙은 정치인으로서 성장하는 사람이고, 오세라비는 정치에 기본적으로 비토 정서가 있어서. 이선옥은 여명숙 만큼이나 이준석에 대한 믿음이 강한 거로 보여져서 쉽게 그런 그림은 만들어지지 않을 겁니다.
    윤석열은 이준석의 손을 잡은 이상, 정말 3개월 처절하게 노력해야할 겁니다. 이준석이라도 잃어버린 2030 표심을 모두 끌어올 수는 없으니까요. 대선은 후보가 치르는 것이고 본인이 바뀌는게 정답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4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물돼지 전하가 할 수 있는 건 이준석 대표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거지요. 말로만 그러는 게 아니고 진짜로. 이준석을 청년으로 대하는 게 아니고 당대표로 대해야 합니다. 그게 되면 물돼지 전하가 이길 겁니다.

      물돼지 전하가 이준석과 함께하는 이상, 리재명은 큰 기술 못 걸면 집니다.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수가 많지 않을겁니다. 그나마 물돼지 전하가 손 뻗어볼 수 있는 인물은 상기한 3명 중에는 이선옥 정도겠지요.

  7. 가람동 2021.12.04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전에 제가 이준석에게 좋은건 국가에게도 좋은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썼습니다만, 이번 상황을 보고 전 이준석이 좀 무서워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론을 조련할 줄 알고, 정치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나쁜 마음을 먹었을 때 과연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지 두렵단 생각이 드네요.

    민주주의를 채택하는 국가의 정치판에서 균형은 언제나 유지되어야 하는 법인데, 이준석의 저 능력이 나쁜 방향으로 갔을 때 과연 어찌될지...

    • 해양장미 2021.12.04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뛰어난 사람이 악당이 되면 그만큼 사회에 끼치는 피해도 심각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이준석에게 그럴 조짐은 보이지 않지요. 다행입니다.

      다만 이제 대깨준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기도 하여 그건 우려가 됩니다. 그건 이준석에게도 좋지 않고, 우리나라에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8. eliface 2021.12.04 1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일전에 조국(또는 그를 위시한 부산파벌)이 실은 문재인에게 부담스러운 존재일 수 있고, 문재인이 윤석열을 이용해 그를 축출한 것일 수도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신 것이 기억나는데, 어쩌면 윤석열에게 있어서 돌핀스가 당시의 조국과 부산파벌 같은 존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번 일이 이렇게 봉합된 것과는 별개로 윤석열 성격상 이 일을 굴욕으로 받아들여 앙심을 품었을 거고, 돌핀스도 이준석을 못 쳐내면 자기네 이권이 위험해질 것을 알 테니 시점의 문제일 뿐 언젠가 다시 이준석 뒤통수를 치려 들 것이 뻔한데, 김종인-이준석 상대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 그쪽 유튜버들은 참...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지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법조인들의 문제로 법적 페널티만 받으면 죄값을 치렀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으로 인해 커먼센스가 일반인과 너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셨는데요. 그런 사고방식이 가장 극단적으로 잘못 박힌 사람이 그쪽 유명 유튜버들 중에 있다고 느낍니다. 언젠가 법이고 뭐고 물불 안 가리는 사람 잘못 건드려서 참혹한 말로를 맞기 바랄 뿐이네요.

    - 이준석이 항상 자기는 당하면 두 배로 갚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어쩌면 거기에 제일 크게 해당되는 인물이 안철수일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1.12.04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일단 제가 보기에 적어도 물돼지 전하는 돌핀스한테 짜증이나 불신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물돼지 전하가 그렇다고 돌핀스에게 등을 돌릴 수 있는 입장, 성격, 가치관 등을 가지고 있느냐는 건데. 지금까지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는... 일단 저는 물돼지 전하가 정치적 자질이 좋은 편이 아닌 것으로 상정하고 상황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당연히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 이준석은 물돼지 전하를 대통령으로 만들게 될 경우, 그 직후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 됩니다. 당선된 대통령의 권력 앞에 여당대표 따위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준석은 이런 걸 잘 알고 있을 거고... 아마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은 앞으로도 정알못들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언행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번엔 조동연 자식 이름도 공개했지요. 저는 국가와 법이 지나치게 폭력과 강제성을 독점한 이런 상황이 그러한 사악함을 통제하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준석은 존중을 얻는 방법을 압니다. 기미소견은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지요.

  9. 프마수스 2021.12.05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윤석열 찍는 경우의 수는 '윤석열이 이준석에 무릎 꿇고, 이준석에 의해 돌핀스에 대한 공천학살이 일어날 것 같다는 판단이 서는 것' 하나 밖에 없는데...여기도 예측이 들어가야 하기에 선택 하나하나가 너무 리스키 하긴 합니다. 이재명 리스크에 대한 계산을 열심히 하면서, 윤석열이 돌핀스를 어떻게 대하나를 봐야 할텐데 돌핀스가 곱게 죽어줄 것 같진 않습니다. 좀비들은 불사 아닙니까.

    메시도 사비, 이니에스타 없이는 월드컵을 들지 못했는데, 윤석열이 사비, 이니에스타급 깜냥이 될까요? 김종인이 부스케츠급은 된다 치더라도 말이죠...일단 윤석열이 예상 외로 볼 좀 찬다 한들, 그가 원클럽맨에 가까운 로얄티를 가진 인물이 아닌 건 증명이 되었기도 하고요. 메시를 쓰면 메시가 에이스가 되어야 하듯, 암만 생각해도 이준석 본인이 대선 뛰는 게 순리상 맞았던 그림이었습니다. 헌법에 가로막혀 순리를 거슬렀고요...안정성을 고려했단 의도는 이핼 해서 헌법이 필요없단 소리까진 안 하겠지만, 확실히 단서조항이 달릴수록 유연한 대처가 안 된단 단점이 때때론 치명적이라 느낍니다.

    이재명이 이선옥을 영입하는 수는 정말 간절히 바라게 되네요. 여기가 양당제 국가인 한, 양당이 정상화 되야만 합니다. 물론 정치흙수저 출신 이재명이 주사파에 진 빚의 크기도 결코 작지 않고, 이선옥이 메시와 같은 신성을 보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그나마 국힘 쪽과 다른 점이라면 후보 본인인 이재명이 호날두 정도는 된다는 점이겠지요. 조율능력은 없어도 골은 잘 넣는 호날두한테는 모드리치 정도만 있어도 됩니다. 모드리치는 신의은총을 받은 선수이고, 발롱도르도 받았지만, 사비-이니에스타만큼의 선수는 아니라는덴 동의 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트로피만 갖고 가치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자들을 저흰 이해 못 하는 것 아닌가 싶고요) 근데 여긴 진짜 자책골 넣을 의도를 가진 선수가 필드에서 뛰고 있어서요;;;

    (국힘에는 반윤석열 세력까진 없는데, 민주당엔 반이재명 세력이 있단 뜻. 이준석도 비록 후보가 자질 안 된단 게 확실하다면 대통령 안 만드는게 대표권한이란 뉘앙스의 얘길 했지만, 일단은 윤석열이란 트로피를 지선 공천개혁을 위해 돌핀스에게서 뺏어오겠단 게 기본스탠스 아닙니까. -별개로 이준석을 윤석열을 위한 2030 트로피에 불과하단 사람들은 정치 보는 시야가 매우 좁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도 큰 그림, 실제가치 보단 자리, 트로피만 보니 그렇겠지요...-)

    *기미소견이 대선 때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심과 손 잡을진 모르겠고, 국힘에 기미소견이 변수역할을 하게 된다면....이런 작은 것 때문에 국가미래가 뒤바뀐다면 이인제 따위랑은 비교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정치적사건이 될 것 같은데요...그냥 큰 얘기를 떠나더라도, 대체 언제부터 자기가 우파였다고 벌써부터 좌클릭 하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5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된다고 가정하면, 그 후 이준석이 가질 권력의 크기를 결정하는 건 물돼지 전하입니다. 그런데 물돼지 전하가 포용하기에 이준석은 너무나 크고 빛나는 별이 되어버려서 이쯤되면 견제하고 찍어누르는 쪽이 일반적인 방향입니다. 물돼지 전하 본인이 이준석에 대한 동경과 우정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면, 아마도 가질 감정은 시기와 질투와 고까움 쪽이겠지요.

      물론 이준석도 계획과 대비가 있을거고, 물돼지 전하는 신뢰할 수 없더라도 이준석은 믿어보고 싶기도 한데요.

      현재의 민주당은 교만함이 하늘을 찌를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리재명 두목을 필사적으로 대통령으로 만들 마음이 없습니다. 대조적으로 국민의힘은 어떻게든 그래도 물돼지 전하를 대통령으로 만들자는 의지가 더 강한 편입니다. 배고픔의 차이가 있고, 그건 물돼지 전하가 유리한 일면이지요.

      기미소견과 이준석은 상극입니다. 그러니까 소위 간줌마들이 그동안 온갖 협잡질을 해왔고요. 그런데 그 협잡질의 끝이 이런 식으로 매듭지어졌으니 기미소견에게는 최악의 상황이 된 거고, 이젠 손 내밀 데가 심상정밖에 없지요.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드리치가 챠비나 이니에스타만큼 축구 잘했던 적은 없습니다. 저는 챠비가 지단보다 나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이니에스타는 컨디션 좋은 날은 메시보다 잘한 경기도 제법 있는 선수였지요. 스타일상 잔부상이 많아서 그렇지. 모드리치가 못하는 게 아니고 챠비나 이니에스타는 그 시대가 메날두 시대로 규정되지 않았으면 시대의 지배자로 꼽혔을 선수들입니다.

    • 프마수스 2021.12.05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주로 바르셀로나 경기가 재미없단 이유 때문에 바르셀로나를 좋아하지 않았고(기타 이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세리에로 축구입문을 했습니다. 박지성 맨유시절도 그랬고, 지배의 아름다움 보다는 역습의 아름다움을 먼저 접했다 생각합니다), 날두가 메시 다음가는 2인자라는 건 인정을 하지만, 그 시대의 패러다임을 '상징'하는 선수는 챠비가 확실하다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에 반했고, 모드리치는 원래 스타일상 제가 매우 사랑하는 선수입니다만 저 역시 그 선수가 챠비, 이니에스타와 동일반열에 오른 적은 없다 보고요. 피를로 이후 챠비-이니에스타에 가장 가까이 갔던 선수는 맞다 보지만, 그 피를로조차도 챠비-인니에스타를 넘지 못했고, 모드리치는 피를로보다도 아래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다시 읽었는데, 이재명이 호날두라는 건 암만 호날두가 '호날두' 하고 튀었다지만 이재명한테 너무 큰 칭찬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가 가진 득점력은 인정 않을 수가 없기에 벤제마 쯤으로 정정하겠습니다. 벤제마-모드리치 라인 정도만 돼도 리그정상을 다툴 수 있으니...메시에겐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축구도 정치도 혼자선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어서 챠비-이니에스타 없는 메시보다는 벤제마-모드리치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둬왔는데, 한국이 이 비유를 따를지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민주당은 지금 정권재창출의지가 없는 듯 합니다. 이준석이 이제 너무 빛나서 윤석열이 진짜 대인이 아닌 이상, 축출 당할 운명이라는 말씀도 수긍이 되고....빛난다고 항상 합당하게 보상 받는 건 결코 아니니까요. 챠비와 이니에스타가 모드리치 보다 발롱수상 횟수가 적듯이요. 삼국지는 그렇게나 좋아들 하면서 이 당연한 걸 알아보는 이도 많지가 않고....참 미래가 암울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5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은 이회창을 견제해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노무현은 동교동계를 벼랑 끝으로 몰아 밀어버리고 고건을 질투하여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이명박은 대통령이 된 이후 박근혜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정두언도 내던졌지요. 그런 게 정치판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이준석은 빛나는 항성이지만 박근혜와 같은 신성한 피는 없는데, 그 박근혜도 이명박 시절 내내 고생한 걸 생각해보면 이준석도 최소한 히메와 유사한, 아마도 그 이상의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고 봐야 할 겁니다.

      여담으로 저는 벤제마를 진짜로 잘 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저는 호날두는 툴이 좀 모자란 선수라고 생각하고, 벤제마는 멘탈과 기복 빼면 전혀 흠잡을 데 없다고 생각하는데... 결국 그 멘탈과 기복 때문에 호날두가 더 나은 선수가 되어버렸지요.

      바르셀로나는 선수 구성과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팀 스타일도 꽤 변한 팀이긴 합니다. 극단적인 점유와 지배를 하던 시절은 메시 챠비 이니에스타 시절이고, 그 앞 시대엔 호나우지뉴 에투 데쿠 시절이나 그 후인 MSN 시절이나 좀 더 속공하고 역습하는 팀이었지요. 그런데 워낙 챠비 이니에스타 시절이 강력했고 상징적이긴 했지요.

  10. 성세자생정 2021.12.05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만약 이준석이 지선에서 당 지자체의원~지자체장 후보군에 해당하는 당 기층이나 광역단체장 후보군에 해당하는 거물급들 목을 모두 날리는데 성공하더라도(이것 자체도 솔직히 거의 미션 임파서블에 가깝다고 보입니다만;;) 그러면 그 모습을 본 국회의원 후보군은 다음 총선 전까지 이준석을 날려버리든 그냥 아예 새로 당을 파고 나가든 사생결단을 내려 할겁니다.
    숙청이란것은 원래 끝에 가서는 100명 모두 숙청할것이라도 일단 시작할때는 10명만 할것처럼 안심시켜놓고 20명쯤 아군을 확보한 뒤에, 다음 10명 다음 10명 이렇게 단계적으로 해야지 성공하는 일인데 지금 이준석은 아군이 너무 적은 상태에서 적을 너무 명확한 경계상태로 몰아넣고 있는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뭐 최소한 신진사대부에 해당하는 뭔가는 있어야 조선을 건국하건 말건 할것같은데 말이죠.(현재 학계에서는 여말과 선초의 지배층이 그리 칼처럼 구분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점차 지배적으로 되어가는것 같습니다만, 일단은 비유로서 든 얘기입니다.)
    물론 저번 당대변인 선출때처럼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능력을 뽐낼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면 보이지도 않던 인재들이 혜성처럼 등장하게 되기도 하고, 저도 그 이벤트 이후로 이준석에 대한 평가를 한티어 높였던 기억이 있습니다만...과연 지선에 걸린 그 많은 자리에 채워넣을 새 인재들을 이런 방식으로 모두 수급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6) 돌고래 후보께선 최대 다수의 아군을 끌어들여서 일단 정권교체 하겠다는 방향성 하나는 초기부터 뚜렷한것 같아서, 일단 대선 끝날때까지는 가능한 이준석 데리고 갈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끝나고 나서는 또 말씀대로 완전히 다른 문제긴 한데 말이죠...

    8) 이선옥은 박가분으로 대표되는 정의동아리 내 소수파와 어느정도 커넥션이 있었는데, 최근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대부분이 예측한대로 페미계가 정의당에서 지분을 확장하면서 박가분과 아싸들을 구축하는 모양새라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본인 소신을 펼 기회를 준다면 이재명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요.

    9) 찰스가 만약 지선에 나간다면 어디로 나가는쪽이 최선의 수라고 보시나요? 서울은 솔직히 절대 가망 없을것같고 현재로선 부산도 좀 애매해 보이네요.

    • 해양장미 2021.12.05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제가 보기에 이준석은 다이묘들 목을 당장 날릴 계획도 없고, 그럴 능력도 없습니다. 일단은 기초의원이나 기초단체장 쪽에서 다이묘들 힘을 빼려고 하는 걸로 보이는데요. 물론 그 정도로도 당연히 비상이고, 그러니까 다이묘들이건 다이묘들 밑의 인물들이건 단체로 이준석을 날리지 못해 안달난 겁니다.

      저한테 보이는 이준석의 태도는 아무래도 일단 지른다에 가깝습니다. 사실 그런 태도가 아니면 도전 자체가 안 되기도 하고, 이준석 입장에서는 패해도 패하는 게 아닌 승부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이준석의 편이지요. 이준석이 성인병으로 쓰러지지 않는 이상.

      6) 그동안은 물돼지 전하와 이준석의 사이에 두터운 인의 장막이 펼쳐져 있었다고 한다면, 어쨌든 이젠 장벽이 사라졌으니까 대선까지 같이 가긴 가겠지요. 그런데 어디까지나 한시적 동맹이라.

      8) 리재명과 이선옥의 이해관계가 좀 일치하고 있지요. 물돼지 전하건 김종인이건 페미에 대해 매우 나이브하고, 이준석도 돌핀스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리재명은 그 방향으로 차별화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9) 정의당의 코어가 있는 인천이나 리재명이 빠지는 경기 정도가 승부를 걸어볼만한 곳이 되겠지요. 그런데 그러려면 이미 빌드업을 시작해도 좀 늦은 시기일텐데, 뭘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까 슬슬 정계은퇴를 앞둔 양반으로 봐야 할지도 모르지요.

    • 해양장미 2021.12.05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에 대해 조금 첨언하자면, 이준석에게 중요한 건 이준석의 체급을 키우는 겁니다. 이제 감 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준석이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준석에게 중요한 건 자신을 대통령감으로 인식시키는 것이었고, 올해 이준석은 그것에 성공했습니다.

      이준석이 당장 영남 다이묘들을 어쩔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영남 다이묘들이 앞으로 얼마나 다이묘 노릇을 하겠습니까. 10년? 20년? 다이묘들도 보통 세월 앞에 무너집니다. 그런데 10년, 20년 후의 이준석은 어떨까요. 직업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다이묘들을 보고 정치에 뛰어들어야 할까요, 이준석을 보고 뛰어들어야 할까요. 쉬운 이야기지요.

  11. 사오호 2021.12.05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대로 별일없이 무난하게 간다면 확실히 윤석열이 유리하죠. 거기다 민주당은 이재명을 밀어줄 맘이 없는건 확실하고, 만약 지게되면 패배책임을 모조리 이재명한테 덮어씌우고 모른척 할게 확실한데 본인한테 대선 재수의 기회가 없다는정도의 판단은 하고 있을텐데요. 대선 세달남은 시점에서 어떤 수를 들고올지도 흥미롭네요.

    • 해양장미 2021.12.05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재명 두목은 무난하게 가면 필패라는 걸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돕지 않는 민주당에 끌려다니다가는 미래가 없을 겁니다.

      리재명 두목이 제대로 대응하고 그에 맞춰서 물돼지 전하도 대응하는 게 국민에게 득이 됩니다. 정치는 그런 식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1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2.06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보니까 ksoi에서 이번 사태가 중도인가 무당층에선 돌핀이 책임이 더 크다고 하네요 정작 국힘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책임이 더 크다고 하네요
    저 격차가 국힘 지지층과 여론과의 괴리를 보여주는 거 같기도 하네요
    이준석 탄핵했으면 좋을텐데 아쉽군요

    • 해양장미 2021.12.06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젠 대선까지 같이 가겠지요. 물돼지 전하의 승률이 높아졌습니다. 국힘지지층의 커먼센스 없음이 계속 발목을 잡는 모양새인데, 원래도 좀 문제가 있지만 유튜브 시대 이후 점점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13. 초록빛나래 2021.12.06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있었던 여론조사도 그렇고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돌핀이 물보라를 일으킨게 더 문제가 크다고 나와있는거같다고 나온거보니 확실히 무당층과 중도층에서의 여론은 돼준스기가 확실히 잡은거같습니다. 다만 그에게 확실한 걸림돌이 있다면 나날이 뒤룩뒤룩찌는 살인거같네요 요새는 개가 아니라 돼로 불리고 있던데 좀 빼야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7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GJSG에서 DJSG가 되었나요. 다시 GJSG로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커먼센스를 가진 누가 봐도 물돼지 전하가 문제지, 이준석이 문제가 아니지요. 문제는 국힘지지층의 심각한 커먼센스 없음에 있습니다. 괜히 K-180이 나온 게 아니지요.

  14. 퐁퐁123 2021.12.06 2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의 정치감각,수읽기,민첩함 등은 대단하지만 미래를 생각했을때는 그냥 계속 어그로 끌어서 쫓겨나는게 최선이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본인이야 그런 선택을 하기는 힘들었겠지만요.

    윤이 이번 대선을 이겨도 이준석이 당대표로서 국힘의 페미화를 막고 공천자격시험 같은 것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이준석이 대선후에 무기력해지고 윤이 국정운영을 엉망으로 하면 2030 남자들이 다시 민주당으로 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대선을 지면 여기까지 발을 담근 이상 그건 그거대로 큰 타격이니 이기든 지든 둘 다 결과가 썩 별로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국힘에서 영입하는 인간들 면면을 보면 저는 공정한 파멸로 마음이 기우네요.

    • 프마수스 2021.12.06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미래도 비슷합니다. 차이점이라면 2030 남성들이 그냥 정치무관심층, 정치혐오층이 되어 정치적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정도고요...가뜩이나 가장 정치관심층 범위가 좁은 층 아닙니까. 어느순간부터 이래저래 발버둥 칠수록 꼬이는 느낌이 듭니다. 쌓아온 성과를 도둑질 맞아놓으니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지고 있고요. 솔직히 이재명도 좀 빚쟁이들 눈치 안 보고 잘 해서 물돼지를 이기는 루트로 안 가고 있고....민주당은 죽었다 깨어나도 페미를 잘라낼 수 없는 당이기에, 국힘이 페미에 넘어가는 일을 막는 데만 힘 써야 할텐데, 이런 얘기 하면 대게 밭갈이로 비치기 십상입니다. 역시 이재명은 너무 무서운 이미지이고, 대중은 이미지를 지나치게 많이 봅니다. 여기에 정치병자들까지 달겨들다보니 이런 주장이 널리 퍼지고 있지도 못합니다. 청년남성은 그냥 5년 죽었다 생각하고 부딪히는 것 외엔 아무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희생정신의 부재 때문인지, 남성성의 거세 때문인지 뭔지는 몰라도 그게 안 됩니다. 이런 상태면 사실 윤석열 대통령 만들고 이준석을 기점으로 모여 돌핀스랑 싸워 이긴다는 루트도 막힌 거나 다름 없다 봅니다. 가뜩이나 엉덩이가 무거운데, 이준석이 물돼지의 마수로부터 살아난들 이미 이수정 함정에 빠진 수읽기에 약한 청년 수가 적지않네요...요즘 보면 현대한국사회는 청년들의 청년성도 누군가에 의해 거세 당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기민함도, 활동성도, 예민함도, 감수성도 사회적에너지로 분출 되질 못해서요. 이런 것들은 운동권의 것으로 인식 된지 오래지요...그들이 전용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7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후보는 물돼지 전하지, 이준석 대표가 아닙니다. 원래 대통령 선거의 결과는 여당대표에게 큰 영향이 없는 게 정상입니다. 즉 져도 이준석이 잃을 건 원래 제한적이어야 하고, 이겨도 얻을 건 제한적이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준석이 슈퍼스타라는 것이지요. 이준석을 보고 윤석열을 찍네 마네 이야기가 나오는 것부터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잘 지켜보다 판단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15. 블루베리민초 2021.12.07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 오늘 발표된 KSOI 여론조사는 이준석 잘못이란 의견이 26%, 윤석열 잘못이란 의견이 58%라고 나왔네요. 국민의힘 지지층과 60대 이상에서는 비등비등했습니다만 그 외에는 모두 윤석열의 책임이 더 크다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역시 태극기나 모 갤러리 등은 목소리 큰 소수에 불과했네요.

    B. 개인적으로 윤석열이 정말 청와대에 들어간다면 베테랑 국무총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행정 경험도 없고 국회 경험도 없으니 둘 다 경험을 갖춘 사람이 옆에서 보좌하는 게 나을 것 같구요. 원희룡이나 김태호, 홍준표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떻게 보시나요? 특히 원희룡은 종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했는데도 나갈 생각이 없다는 티를 계속 내는 걸 보면(물론 말이 바뀔 수는 있겠지만요) 차기 행정부의 총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7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리석은 극우들 목소리 따라가면 필패라는 건 역사가 증명해주지요. K-180에서 교훈을 못 얻으면 또 지는 겁니다.

      - 김병준 있잖습니까. 전문이 행정입니다. 선거 전문가가 아니니까 선대위 톱으로 세우는 게 이상했던 거지요.

    • 프마수스 2021.12.08 0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루베리민초님, 해양장미님//여긴 가뜩이나 총리권한 없는 곳인데, 김병준이 암만 행정 잘 한들 물짐승이 써먹을 수나 있겠습니까? 김병준이 자기가 만든 대통령 제어하려 달겨들까도 궁금하고요.

  16. 프마수스 2021.12.08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짐승 청와대행만은 막자는 관점에서, 민주당 하는 꼴 보면 진짜 역겹기 그지 없어서 어디가서 이재명 찍는 게 낫단 소리도 못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예산통과 한 거 보면 인구수 주요지역인 서울에서는 반드시 질 거 같고, 설거지론으로 뻐꾸기론이란 각론이 퍼진 직후 터진 탁란 사태를 보면서 청년남성들도 최소한의 응집도 안 해줄 것 같고...때 맞춘 건지 뭔지 여자들은 남자를 찔러죽이고 있고...

    정동영 때는 후보경쟁력이 너무 차이나서 아예 승산 자체가 없었으나 지금 물짐승과 돌핀스가 자리 걷어차는 걸 보면 하기에 따라 승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이 더 심각한 민주당 내 분열 같은데요...민주당도 저러다 대선 지면 분당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어째 시간이 갈수록 변수가 줄지 않고 되려 더 늘어서 시나리오들이 너무 복잡해지고 있는 것 같아 계산불가, 기도메타 상태 같습니다. 그냥 하늘이 대한민국 버렸다 생각하는게 가장 직관적인 이해법 같아요. 이재명도 빚쟁이들한테 시원하게 BJR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성 따지지 않고, 그냥 정의로운 게 뭐냐 한다면 양당 다 제정신이 아니니까, 양당 다 망해버려야 됩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고민 중이며, 그 이유는 이렇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반감에 더해 리재명 두목에 대한 반감도 꽤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물돼지 전하에 대한 반감이 강한 상황임에도 민주당 재집권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도 강합니다.

      저는 앞으로 있을 우리나라의 추세하락 과정에서 우파가 책임을 떠맡지 않는 게 좋다는 판단이 꽤 있는데, 일단 다른 사람들은 이게 대체로 없습니다. 이대로 무난하게 가면 물돼지 전하가 당선될 상황인데,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 복서겸파이터 2021.12.08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말 미친 소리같지만, 허경영을 3위로 만들어서 심상정 패거리를 완전히 축출하자는 의견에도 일정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 해양장미 2021.12.08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서겸파이터

      // 허경영이 3위 하면 심상정의 정치생명이 끝날수도 있을테지만, 인천연합 정의당이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정의당 경선에서 심상정하고 이정미가 표 차이가 별로 안 났거든요. 2012년 대선처럼 심상정 51.12%, 이정미 48.88% 받아서 심상정이 나왔습니다. 심상정이 못 나오면 다음에는 이정미가 나올 겁니다.

    • 프마수스 2021.12.08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책임회피론이 경선 때까지는 꽤 보였는데, 어째 지금은 쏙 들어간 것 같습니다. 공정한 파멸이냐, 2030 남자만 파멸 당하느냐 하는 것도 별 힘을 못 쓰고 있고...제 생각에도 이번 대선은 차차기를 우파가 잡느냐/좌파가 잡을 것이냐, 우파가 이번이나 차차기에 정권을 잡는다면 어떤 우파가 잡을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돼야 하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망했단 건 받아들여야 하고요...근데 이것부터가 기대만큼 널리 받아들여져있지 않습니다. 제 구상은 이번에도 실현 되기 힘들다는 쪽이 정배일 겁니다. 되어야 하는 쪽이 항상 정배인 걸 보면 사회의 커먼센스 그 자체가 망가져있어서, 더이상 그쪽에 기댈 수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정상적 사고회로를 가진 이들이 사회에서 소수자인 경우의 수요. 그것도 생각 이상으로 훨씬....한국여성들 사이에서의 페미니즘을 보며 그럴 수 있다는 건 이미 진작 체감을 했습니다만. 미래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 수는 너무 많고, 미래를 고민해보는 사람 수는 상상이상으로 적은 것 아닌가 싶네요, 그냥...설문조사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는 내가 죽은 다음날 지구가 사라져도 괜찮다 라는 주제로 투표하면 아마 찬성 50% 넘기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

      //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내가 죽은 다음날 지구가 사라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책임질 게 아무 것도 없는 사람입니다.

    • 프마수스 2021.12.08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0%까지는 오버일수 있겠지만, 책임감 없는 사람 비중이 크게 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장 청와대에 들어앉은 분부터가 일말의 책임감도 없으신데, 그냥 무슨 일이 벌어져도 한국은 그런 곳이다 이런 생각이 든단 말이죠....어제 집값 떨어지면 집권 못하니까 어디가 정권 잡더라도 부동산은 절대 안 떨어질 거라는 소릴 하는 아저씨를 만났는데, 한국특성상 거기다 대고 그럼 청년들은 어떻게 집 사고 애 낳습니까? 애 안 태어나면 그 오른 집 매물 누가 받아줍니까? 하고 묻지도 못하지요. 저러고 세를 놓거나, 투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그런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이렇게 다 죽는 게 당연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좁은 생각으로는 예절이고 부작용이고 뭐고 무시하고 저항권으로 다 들어엎던가, 민주제를 버리던가 이 외에는 뾰족한 수가 전혀 안 떠오릅니다. 도덕 챙기고, 부작용 너무 겁내는 게 되려 심각한 문제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 체제가 유지 되어야 할 이유를 근래 더욱 찾지 못하는 중입니다. 이후부터의 이야기는 반어법인데, 문제소지가 있어보이니 지우시길 원하신다면 지울 것입니다. 민주정 유지한단 가정 하에 살처분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그냥 한국인은 민주주의 하면 안 된다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해방은 저주였다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애국은 범죄라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 여자는 인간이 아니라는 이들의 의견도 이해가 되고....그동안 살던 세계관이 무너져갑니다 그냥....발 딛을 곳이 없는 기분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값이라는 게 오를 땐 내리려고 해도 원래 잘 안내려가는데, 막상 내려갈 때는 안 내려가게 하려고 해도 내려갑니다.

      그래도 되는 입장이면 누구를 상대로건 의견을 이야기해도 됩니다. 그럴 수 있는 상대인가, 그 뒤에 별 문제는 없는가 정도만 생각하면 되지요.

      철학이나 가치관은 타인에게 주장하는 겁니다. 타인의 말이나 주장에 휘둘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17. 익명 2021.12.08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일부러 돌아다니시면서 그래도 확률적으로 별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걸 경험으로 무의식중에 학습을 하시는 게 낫습니다. 이건 심리학적인 이야기입니다.

      사람의 본능은 위험을 회피하게끔 되어있지만, 위험은 확률적인 것입니다.

    • 2021.12.08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8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트레스 많이 받은 후에 귀 아래쪽이 그런 건 보통 그냥 시간 지나면 낫습니다. 림프절염일 확률이 높을걸요. 걱정되시면 이빈후과로. 귀잖아요.

    • 2021.12.08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중요한 건 정권교체가 아니고, 정치판 갈기.

정치 2021. 12. 2. 16: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9wCbIG9VSWU

 

 

 

 

1) 오늘이 있기 전에는 어제가 있는 법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미래에 영향을 주겠지요. 나는 불안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여러 번, 오랜 세월 겪어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걸 반복하는 일을 줄이고 싶습니다.

 

 

 

 

 

2) 이명박근혜 시절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요. 9년 정권쥐고 있던 이명박근혜 시대가 민주화 이후, 우파에게 영광의 시대였습니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대는 그저 권력을 쥐고 있을 뿐, 우파의 발밑이 무너져 내리고 사회적 영토를 상실해가던 시대였습니다. 계속 빼앗기고 잃어버리다가 마지막 남은 권력을 빼앗긴 게 박근혜 탄핵이었지요.

 

 

 

 

 

3) 이후 바른정당으로 갈라져 나온 그룹은, 새누리당에 문제가 많았다는 공감대정도는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것밖에 없었지요. 내가 생각하기에 아마 우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한 우파 정당이 바른정당일 겁니다. 처음부터 잘 될 리 없었지요. 등따습고 배부르던 시절이 먼 과거가 아니었는데.

 

 

 

 

 

4) 많은 분들이 이회창을 고평가합니다만, 그건 이명박근혜가 평가가 낮아서 그런 면이 많고. 이회창은 대통령 되기엔 부족함이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래도 됐으면 잘 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만.

 

 일단 97년엔 IMF의 주범인 한나라당이 정권을 이어나가면 안 되었습니다. 그리고 02년엔, 이회창은 시대에 너무 뒤쳐진 인물로 보였습니다. 노무현은 그 시대엔 당연히 대통령이 되어야 했던 인물인데, 되고 나서 그리 기대만큼 잘하지는 못했을 뿐입니다.

 

 홍준표와 이준석을 지지하는 청년들 중 다수는 이 말을 이해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 설명을 해보겠지만, 이 이야기는 여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당연한 게 예전에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단 2002년은 21세기가 된 직후입니다.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려 하고 있었지요. 지금은 이미 새로운 시대가 된 이후기 때문에 앞으로 무언가 크게 달라질 거라는 기대가 별로 없는 편입니다. 실제로는 몇년 후 상상하지도 못한 미래가 펼쳐질 수도 있지만, 여하튼 그랬던 시대였고 아직 아날로그적인 많은 것이 남아있기도 했습니다. 2002년에는 아직 카세트 테이프를 쓰는 사람도 많았지요. 그리고 그 땐 우리나라가 아직 개발도상국이었습니다.

 

 노무현은 그랬던 시대에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이회창은 구시대의 인물로 느껴졌었고요. 더 이상은 하던 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특히 청년들 사이에 있었습니다. 해치워야 할 적폐도 많았고.

 

 삼성그룹과 노무현은 좋은 관계였었습니다. 참여정부라는 이름은 삼성에서 비롯되었었고, 노무현의 시대에 삼성은 비약적으로 성장합니다. 2002년에 삼성전자는 일본 IT 대기업들보다 아래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노무현의 시대를 지나면서 뛰어넘게 되지요. 김대중과 노무현은 IT에 대한 이해가 좋았습니다.

 

 

 

 

 

5) 이명박은 여러 모로 독특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는 굳이 보자면 레트로의 유행을 만들어 시대를 잡았습니다. 자신을 제2의 박정희처럼 이미지 메이킹을 했지요. 그런데 실제의 그는 박정희와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습니다.

 

 박정희는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이었던 인물입니다. 그런 그에게 보수라는 이름이 붙어서, 사람들이 정치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지요. 이명박은 미래지향과는 거리가 있었고, 민족주의라는 종교의 교주나 다름없었던 박정희와는 대조적으로 좀 극단적인 크리스찬이자 역대 모든 대통령 중 민족주의와 거리가 먼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클린하지도 않고, 예의바르지도 않고, 겸손하지도 않았지요. 그는 지지세를 빠르게 잃고 국민적 비호감을 샀습니다. 여기에 더해 노무현이 죽지요.

 

 이후 진지하게 미래에 뜻을 품은 이들 중 한나라당에 문을 두드리고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은 급속도로 줄어듭니다. 한나라당이 빌드업해야 할 문화적 위치, 사회적 입지 같은 건 아래에서부터 부서져 나갑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신경 쓰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중도적인 시민들이 보기에 한나라당은 미래에 대한 생각도, 품위도 도덕도, 철학도 사상도 없는 정당이었습니다. 이명박은 그래도 일은 잘 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평가가 개선되긴 했습니다만. 그거 빼면 장점이 없었지요.

 

 

 

 

 

6) 만약 유시민이 정치적 실패를 계속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정의당을 비롯한 한국 좌파들이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인간들이었다면 이미 우파는 우리나라에서 멸망했을 겁니다. 우리나라 우파는 상대가 못해서 살아남았습니다.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은 시대를 거치며 청년들의 지지를 얻었었고, 세력과 사람도 어느 정도 흡수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정치에 뜻을 품은 이들은 운동권/시민단체 카르텔과 좌파 도그마를 뚫을 수 없었지요. 더불어민주당이 답없는 함정임을 나는 일찍부터 알고 있었으나, 유감스럽게도 너무 많은 이들이 그 함정에 빠져 죽었습니다.

 

 그 와중에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계보는 한 게 없습니다. 미래가 있는 젊은 당원들을 모으지도 못했고, 어떤 앞날을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철학도 없는. 오로지 좌파에 대한 안티질로만 존재하는 영남 다이묘 정당으로 찌그러지고 있었지요.

 

 

 

 

 

7) 그러니까 이준석이 대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이준석 말고 몇 명이나 우파정당이 어떤 정당이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까? 미래에 대한 청사진과 앞길을 제시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습니까? 앞으로 수십년 동안 함께할 수 있는 청년 당원을 전국적으로 모을 수 있는 리더가 이준석 말고 있습니까? 우파가 잃어버린 사회적 위상, 가치, 이미지를 누가 회복시켜줄 수 있습니까?

 

 어쩌다 선거 이겨서 정치권력 쥔다고 회복되는 거 아닙니다. 한나라당 때, 새누리당 때, 여러 번 이기면서도 우파 진영은 계속 무너져 내렸습니다. 간교하게 거짓말을 하며 권력만을 탐했기 때문입니다. 우파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던 운동장이 왜 좌파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는지, 그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습니다.

 

 

 

 

 

8) 존중은 지혜 또는 두려움에서 나옵니다. 이번에 돌핀스는 이준석 대표를 존중하지 않았지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존중을 얻고자 한다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입니다. 두려움을 사는 것.

 

 어차피 내가 보기에 진정한 트롤러는 물돼지 전하와 돌핀스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저러는 건 트롤링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맞서는 것일 뿐. 그리고 원래 이준석은 아무 것도 없던 시절에도 신세졌던 쿼터가디스(Quartergoddess)한테 들이받던 애라고요? 하물며 지금은 감투도 썼는데 빚진 것도 없는 물돼지 전하 따위야.

 

 

 

 

 

9) 물돼지 전하하고 돌핀스 다이묘 집권하면 그것들이 좋지 내가 좋을 거 없습니다. 그것들은 어차피 우리나라의 앞날과 자유우파의 앞날 같은 거에는 관심도 생각도 없고, 나를 포함한 국민에 대한 존중도 두려움도 없는 것들입니다.

 

 최소한 리재명 두목은 국민에 대한 존중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게 다른 점입니다. 그를 보면 어쨌든 국민을 보면서 고민도 하고 번뇌도 하고 후회도 합니다. 그런 게 정치인이 당연히 가져야 하는 태도입니다.

 

 물돼지 전하는? 표 누구한테 맡겨두셨나요? 그런 게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는 어차피 망한 나라입니다. 적어도 민주국가라고 할 수는 없지요.

 

 

 

 

 

10) 지난 보궐 당시 숨결 고민정 여사는 전설이 되기 충분한 활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광진전설 고민정의 이름을 오래오래 전해도 될 거라 생각했지요. 그런데 그보다 더한 게 나왔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익숙하네요. 하루종일 망언하다가 비판받으니까 예수처럼 십자가에 못박히는 심정이라는 이수정 여사. 물돼지 전하의 존재감을 사흘만에 지우는 그 기적에 경외하여 앞으로 지방부음을 받은 자예수정이라 불러드릴까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적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11) 이준석 대표는 이왕 이렇게 된 거 그냥 일단 정계은퇴하고 정치평론가로 직업을 바꿔보는 쪽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썰 풀 거 많을텐데. 물돼지 전하가 대통령이 되면 물론 이 나라엔 있을 수 없게 되겠지만, 그 땐 유학가면 되는 거고. 어차피 별로 그럴 확률이 높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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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789 2021.12.02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금 jtbc 인터뷰 봤는데...

    진짜 역대급이네요 ㅋㅋㅋ

    '당대표는 대통령 후보의 부하가 아니다'

    저는 정말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고령층에게는 16년도 유승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부정적으로 비칠까봐 겁납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중잣대 들이대면서 '대깨' 하는 부류하고는 결국 같이 못 간다고 봐야지요. 그건 나이가 문제가 아닙니다. 대깨인 게 문제지.

  3. 초록빛나래 2021.12.02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준석이네요 탈당하려던 것을 잠시 보류해야겠습니다. 정치판에 저런 인물이 있어야지요

    • 해양장미 2021.12.02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늘 인터뷰 보고 이준석의 의지를 그냥 따라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이 알아서 잘 할 것 같습니다.

  4. 신분당선 2021.12.02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이준석 인터뷰 봤습니다만 제가 이준석을 왜 지지하는지 다시금 상기하게끔 한 인터뷰입니다 ㅎㅎ 특히 "당대표는 대선후보의 부하가 아니다"로 한 방 먹인건 속이 뻥 뚫렸네요. 역시 준카콜라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히키퀸 허니한테 돌아서게 된 것도 김무성 대표를 끝까지 부하 취급하고 선거개입해서 그리 되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물돼지 전하의 뒤에는 킹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물돼지 전하나 대깨윤을 보면 관계를 지나치게 수직적으로 생각합니다. 뿌리부터 민주적이지가 않지요. 민주정에 맞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5. 틈바구니 2021.12.02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에 감탄했습니다. 주눅들지도 않고 용기있게 자신의 생각과 소신을 지켜나가는 게 과거 노무현 느낌도 나는군요. 지금이야 힘들겠지만 이게 다 정치자산이 될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지지자 입장에서는 참 괜찮았던 게, 그가 죽을 때까지 응원하는 맛이 있었지요. 주관이 있고 포기를 몰랐고 끝까지 승부를 거는 능력과 판세를 바꾸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결국 그런 정치인이 슈퍼스타가 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것 같습니다.

  6. 범스톤 2021.12.02 2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이준석 인터뷰는 정치 역사 가장 섹시했던 순간 중에 하나로 회자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언제나 '이준석' 합니다. 이준석이 이준석하지 않으면 더 이상 이준석이 아니겠지요. 앞으로도 이준석이 이준석답기를 바랍니다.

  7. 퐁퐁123 2021.12.02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자유주의 우파의 노무현이 한국 정치에서 나오네요. 그것도 훨씬 젊고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요.
    오늘의 인터뷰는 한국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 인터뷰입니다. 이대로 가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재명이 이기고 틀니의힘은 해체당한다고 봅니다.
    6070만 믿고 가는 정당이 앞으로 가면 얼마나 가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1.12.02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처음 정계입문할 때가 떠오르네요. '청년을 저렇게 뽑는다고 진짜로 청년을 대변하겠는가'가 당시의 회의적인 분위기였지요. 10년 후 그 청년이 자유우파의 노무현이 될줄은.

    • 퐁퐁123 2021.12.02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이렇게 말하는 저조차도 이준석을 응원하게 된지는 1년도 안 됐네요. 안철수 오세훈 단일화 시절 때까지만 해도 이준석을 욕하고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감옥에 있는 선거의 여왕의 진정한 유산은 이준석인듯 싶습니다.

    • 신분당선 2021.12.03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때쯤에도 이준석을 지지하는 입장이었기에 그 때 역시 여전히 이준석을 신뢰했지만 조금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ㅋㅋㅋ

  8. leonardoson 2021.12.03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글 읽으면서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길 참 다행입니다. 이 정도 아사리판일 줄은 몰랐는데 점입가경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3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돼지 전하는 정계입문 이후 행동패턴을 바꾼 적이 없습니다. 일관적입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아마도 앞으로도. 그에 어울리는 결과가 있기를.

  9. 프마수스 2021.12.0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서야 이준석 인터뷰를 봤는데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이준석이 정당주의자이기 때문에 지금 국힘 꼬라지를 돕게 된다면, 그 발광체 성격을 잃을 것이란 걱정은 잠시나마 완전히 접어두어도 되겠다. 이게 챔피언(대투사)이지. 지켜주고, 살려주고 하는 생각 이전에 참 응원 할 맛 난다.

    2. 경쟁에서 이긴 게 모든 걸 정당화 한다며 알파메일을 자처하는 자칭 정통근본보수들, 왜 이렇게 이준석 싫어하나 했더니 이제 확실히 알겠다. 그냥 '말하는 게 애 같아서'구나.

    ps. 이 대표가 인터뷰 하면서 먹먹한듯 작게 울먹이긴 했는데, 선즙론 창시자께서는 즙이 좀 부족했던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 하십니까..?

    저는 안희정이 '현대사회는 너무 복잡해져서 정치도 전문화 돼야 한다'고 했던 말을 기억합니다. 저들은 이준석을 '정치 외 영역에서 성과도 없고, 정치인으로도 당선 경력이 없다'고 까내리는데, 전 정치도 正治에 몰두 한 너드가 알파메일을 자처하는 단일분야 전문가보다 잘 할 거라는 안희정의 말에 예전부터 동의해왔기에, 저 자칭 알파메일 정통근본보수들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여깁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무엇을 하겠다는 구상 없이 그저 자리만 뺐어온다고 저절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저들은 오로지 자리 밖에 못 보기에 문재인 이전까지 제가 저들을 그렇게 싫어했던 거지요. 이런 말 해봐야 돌핀스 지지층들은 '그래서 님 자리는 어디?' 라고 밖에 못 할 게 뻔합니다만. 하다못해 리얼타임 다인제 게임(놀이)을 해봐도 한 판을 바르게 운영 해나가려면 혼자 기계적으로 메타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남탓 밖에 할 게 없습니다. 살면서 다인제 게임(놀이) 한 판 못해본 왕따들이니까 커먼센스가 없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해양장미 2021.12.03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금까지 본 스스로 불타는 항성에 비유할 만한 인물들은 그 빛이 사라지는 일은 없더라고요. 그런 사람이 거의 없을 뿐.

      2. 전 지금껏 이준석만큼 순수한 정치인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을 찾으려면 역사 속에서 찾거나 외국에서 찾아야겠지요.

      제가 정치 선즙론 창시자인가요? 현재 이준석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괜찮습니다.

      돌아보면 안희정이 그렇게 된 게 참으로 아까운 일입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이후 민주당이 만들어낸 최고의 정치인을 스스로 내다 버렸지요.

    • 프마수스 2021.12.03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아직 기대 받던 시절, '당선시 선즙론'을 처음 봤을 때 기억이 워낙 강렬해서요. 목소리 얘기라기 보다는 받는 인상 이야깁니다. 비슷한 얘길 듣는 안철수에 비하면 훨씬 달변입니다만, '세상 남자들을 알파메일과 그 외의 것으로 밖에 못 보는 자들' 눈에 알파메일처럼 보이진 않겠단 생각은 들더군요. 그냥 저들이 고릴라로 태어나 약육강식의 대자연 속에서 실버백의 지도 아래 살아갔다면 저들도 행복할 거고, 인간도 멋있는 고릴라가 멸종위기를 벗어나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요.

      인간이 쏟을 수 있는 노력이나, 쌓을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세상이 복잡해질 수록 인간은 영역별 전문화를 해왔지요. 해양장미님께서도 항상 인간의 판단력은 향상 시킬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말씀하셔왔고...저는 안희정 대선인터뷰들을 보면서 정치학, 정치공학 전문가가 아닌 正治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그의 말에 동의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정치전문가라는 게 학위가 나오거나 해서 인증 받는 게 아니기에 자처하는 사이비가 나올 위험이 많고, 그 正治만 고민한 전문가란 사람이 아무 사회생활 경력도 없는 건 그것대로 큰 문제가 있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

      별개로 지난 대선과 이번 대선은 모두 경선이 승부처였습니다. 안희정, 홍준표가 각 당의 후보가 되었더라면 무난히 당선 되었을 거고, 이 지경은 안 됐으리란 확신이 있거든요. 물론 대외환경이나 경제는 지금 급변기라 누가 되건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여기는 이미 그것만 문제라 할 수 없는 곳이라...

    • 해양장미 2021.12.03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목소리 이야기를 한 건, 이번에 이준석 대표가 인터뷰 하면서 억울해하고 울먹이면 목소리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10. lㅇㅅㅇl 2021.12.03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윤찢이 나라 말아먹는 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둘을 동급으로 취급했었는데, 요 며칠 윤캠과 국힘 하는 꼴을 보니 이젠 윤이 찢보다 더 혐오스러운 지경입니다.
    국민을 저렇게 깔보는 꼴을 보니 도저히 저 인간이 청와대에 앉는 꼴은 못 보겠어요.

    정치에 있어 유권자들의 감정을 잘 관리하고 호감작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특히 저렇게 비호감 끝판인 행적들만 일삼는 게 왜 나쁜지 좀 알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3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로 물돼지 전하가 청와대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여러 의미로 이만저만 문제가 아닐겁니다. 정치에 대해 아는 건 1도 없고 교만함은 하늘을 찌를 정도에 주변은 온통 다이묘에 리더십이라곤 없는 생물이라.

      그래도 리재명 두목은 정치 자체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알고, 국민을 두려워하고 눈치를 봅니다. 이익이 되는 판단도 할 줄 알고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위험하긴 한데, 그래도 물돼지 전하보다는 덜 리스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둘이 나라 말아먹는게 비슷할 거라 판단했다면 전 애초에 굳이 리재명 두목을 찍겠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11. 동고산성 2021.12.03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윤석대 지지자분들이 많이 애가타시나봐요 ^^ 자꾸 커뮤 오셔서 그민찍 시전 하시는거보면ㅋㅋ 역선택,위장당원으로 재미좀 본 돌핀스들이 이제 그 댓가를 지불하고있는 단계인거같습니다 아직 더 댓가를 치룰거 같기도 하고요ㅋㅋ

  12.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12.03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오늘은 갤럽에서 돌고래와 총통의 지지율이 동률인데 사실상 골든 크로스라고 보면 될까여?
    그리고 앞으로 2주가 관건일 거 같네요 ㅎㅎ 돌핀에게는 긍정적인 이슈를 끌고갈지도 의문이고 부정적인 이슈라면 본인의 입과 이준석과의 갈등 그리고 탄핵 움직임 등이 남아있군요 ㅎㅎ

    • 해양장미 2021.12.03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갤럽이 반응이 좀 늦는 편이라 최근 터진 악재는 충분히 반영이 안 되었을 겁니다. 그런데 벌써 저러면 골든크로스라고 보면 되겠지 싶은데요.

  13. 만신전 2021.12.03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수정은 고민정 이상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아놓은 업적들이 펑펑 터지고 있네요.

    • 해양장미 2021.12.04 05: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숨결 고민정 여사는 그나마 의원 신분으로 자신의 직위를 걸고 활동했는데, 메갈시아 예수정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본인은 정치인 아닌 척, 정치권력에 관심없는 척 군다는 점에서도 질이 훨씬 나쁩니다.

      정치질 하면서 정치권력에 관심없는 척 구는 부류는 기본적으로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14. 가챠가챠 2021.12.03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K-180 총선 이후 정치에 의식적으로 관심을 끊었습니다만, 요즘 보면 참 가관이네요. 돈 주고도 못볼 광경입니다. 이준석은 수읽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노무현은 동물적 감각으로 움직이는 것 같았는데요. 서로 다르지만 둘다 스타라는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4 0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정치적으로 자질이 좋은 게, 정치적으로 재능이 없는 자들은 타이밍을 못 맞춥니다. 행동이 굼뜨지요. 그런데 이준석은 바로 움직입니다. 미리 수를 읽는 것은 물론 저에게는 감각도 있어 보입니다.

  15.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12.03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s://m.yna.co.kr/view/AKR20211203162200001
    2.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112034981i

    김종인이 일단 선대위원장 직을 수락했네요. 오늘 이준석-윤석열 회담 직후 나온 소식입니다. 이준석이 뭔가 얻어낸 것 같긴 합니다. 이준석이 딱 김종인이랑 비슷한 전략을 쓰네요.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는걸까요. 이준석은 김종인에게서 뭘 뽑아먹으려 하는걸까요. 아예 파토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이준석 본인은 그런걸 원하는 기색은 아니네요.

  16. 세헤라자드 2021.12.04 0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상황은 이준석의 판정승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17. 방성대곡 2021.12.04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준스톤이 나 얻어맞았어ㅜㅜ 좀 찡찡대긴 했지만.. 원래 대선후보 선출되면 당대표는 그냥 사라지는 존재인게 당연한거라... 훈수두다가 얻어맞는 사람이 정신 이상한 사람 취급받아도 딱히 반박하기도 어려운건데. 이걸 이렇게 끌고가는게 가능하리라고는 와우. 얼마전까지 80먹은 노인네를 '그 양반' 운운하며 깡패마냥 걷어차던 작자가ㅋㅋㅋ

    이렇게 압도적으로 패차이가 나는 상황에서도 절대권력의 제 1 대선후보가 무릎을 꿇는다는건 결국 이준석이란 사람이 갖는 정치적 크기가 윤석열같은 팔푼이 바지사장 따위와는 규격자체가 다르단 의미겠죠. 상당히 고평가를 해오셨지만 어쩌면 그게 좀 부족했는지도요?

    말씀하신대로 이번에 대선에 나왔어야 할 사람은 홍준표도 유승민도 윤석열도 아닌 이준석이였습니다. 상대가 이재명이라면 60프로도 무난히 찍었을겁니다..

    이준석이란 정치인은 참 재밌습니다. 뭔갈 기대하면 늘 그 이상 해오는 정치인이에요.(어쩔땐 기대도 안했던걸 해오고..) 이런 사람은 진짜 처음봅니다.

  18. 방성대곡 2021.12.04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다리던 이준석에게 식당에 들어온 윤석열이 건넨 첫마디

    윤 " 잘 쉬셨습니까?"
    준 " 쉬긴, 고생했지"

    윤 "나중에 순천 한번 갑시다"
    준 "순천은 나에게 기억하기 싫은 트라우마가 있어"

    진짜 대단한 놈입니다 정말

  19. 류호이 2021.12.04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보기엔 그냥 지지율 하락 막는 유예기간 주어진걸로 해석되는데 이게 짜고쳤다는 해석들이 어떻게 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다음주동안 김종인이 윤석열 주변 똥파리들 치우냐 안치우냐로 이게 쇼인지 진짜인지 드러날텐데 일단 지켜봐야될 테고요. 막말로 쇼였다면 이번주동안 빠진 2030, 중도층 지지율을 100% 회수할수 있느냐하면 그건 아닌거같고

    • 해양장미 2021.12.04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짜고쳤다는 해석은 민주당 지지층이 하고 싶은 해석이 아닐지요? 그들이 짜고 칠 만한 입장들은 아니었다고 압니다. 쓸데없이 리스키해서 지지율을 까먹기도 했고.

      X파리는 인용하신 표현이실거라 지저분한 표현금지 룰 문제에서 애매한데 다음부터는 가능한 대체표현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20. 익명 2021.12.06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1. 힐스카이 2021.12.22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가 페미니즘에 찬성해도 반대해도 이상하지 않다. 남자가 차별 받는다는 것에 남성이 찬성해도 반대해도 이상하지 않다. 영남사람이 진보를 호남사람이 보수를 지지해도 모두 개개인의 생각이며 ~는 꼭 ~해야한다라는 틀에 거부하는 것으로 부터 새로운 정치는 시작된다.
    온갖 추한 행태만 보였던 정치인들과는 참 다른 비전을 제시한 이준석이였기에 지금 상황이 너무 아쉽고 씁쓸하네요. 이준석이 나중에 책 한권이나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12.22 0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이미 낸 책이 있잖습니까. 정치하다보면 또 다른 책도 내겠지요.

      아직 이준석의 정치는 많이 남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백신 맞고 위드 코로나

자연 2021. 12. 1. 18:4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AJUtmA-1pY

 

 

* 본문은 백신과 면역 등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내가 이해한 수준에서 작성하였기 때문에, 내용에 틀린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걸 발견하신 분들은 수정 정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이야기하지만 음모론적 댓글을 작성하신 분들은 글작성 못하게 조치 들어가니까 관련 전문지식 없으면 아무 데서나 주워들은 수준낮은 이야기 무책임하게 퍼뜨리고 다니지 마십시오.

 

 

 

 항체는 항원에 달라붙는 단백질입니다. 달라붙는 힘은 분산력에 의한 것으로, 이는 분자 사이에 상호작용하는 반데르발스 힘 중 무작위적인 전자 분포로 인한 순간적인 쌍극자에 의한 힘입니다. 분산력은 접촉면적이 넓어질수록 커지는데, 항체는 이 힘을 이용해서 항원에 달라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원과 항체의 모양이 정확하게 일치할수록 잘 달라붙게 되는데, 모양이 같은 블럭을 끼우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모양이 일치해야 붙는단 말이지요. 항원에 붙은 항체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게임에 비유하면 움직임을 멈추게 하거나, 독 공격을 하거나, 아군을 부르거나 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체마다 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COVID-19에서 항원은 COVID-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입니다. 항체들이 항원인 바이러스에 달라붙게 되면 바이러스는 제 구실을 못 하게 되고, 쉽게 제거됩니다. 그리고 모든 백신은 특정 항원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접종자의 몸에 투여한 백신이 기대대로 효력을 발휘할 경우 접종자의 몸에서 항체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는 후술할 항체의약품과의 차이입니다.

 

 항체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체외에서 만들어낸 항체를 투여해도 항체는 효력을 발휘합니다. 현대 의학은 유전자공학을 이용해 사람 몸 밖에서 항체를 직접 만들어 그걸 사람에게 투여하는 방법을 개발해냈지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나 트럼프가 감염되었을 때 사용했던 리제네론의 REGEN-COVCOVID-19에 대한 항체치료제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모두들 알고있다시피 렉키로나주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었지요. 둘 다 항체를 공급하긴 합니다만, 백신과 항체치료제는 다릅니다.

 

 이번에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된 AZ, 화이자, 모더나 모두 신기술을 사용한 백신들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은 물론, AZ의 바이러스 벡터 방식 또한 이번이 사람 대상으로는 최초로 대규모 상용화된 것입니다. 일단 mRNA는 단백질 설계도 그 자체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쉽게 이야기하면 SARS-CoV-2 바이러스 스파이크의 설계도를 주사해서, 그걸 우리 몸에서 만들게끔 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일단 바이러스 스파이크를 만들고, 그 스파이크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AZ는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다른 바이러스에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DNA를 장착해 주입하는 겁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사람한테는 병원성이 없는 바이러스라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mRNA백신 대비 장점은 생산성이 좋은 것. 그리고 보존과 운송이 쉽다는 것입니다만 단점은 사람이 아데노바이러스도 항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데노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항체 또한 형성하게 된다는 겁니다. 즉 추가접종이 어려운 편입니다.

 

 이렇게 백신으로 항체를 보유하게 되면 우리 몸은 항원에 대한 정보를 기억합니다. 즉 해당 항원에 대해서는 이 항체가 듣는다는 식의 지식을 얻게 되고, 다음에 동일한 항원이 들어오면 동일한 항체를 신속하게 대량생산해서 대항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항원이 변이하는 경우에 대한 저항성도 얻게 되는데, 바이러스 같은 건 원래 변이가 심하니까 우리 몸은 그렇게 변이하는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면역계는 항원이 들어오면 아주 다양한 모양의 항체를 만들어서 붙여봅니다. 그래서 붙는 모양을 발견하면 그 모양의 항체를 대량생산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특정한 항원에 대해 가지는 항체 면역은 단일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항원에는 다양한 항체가 붙을 수 있게 생겼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런저런 모양의 항체가 붙게 되고요. 항원이 나중에 좀 모습을 바꿔서 들어와도 가지고 있던 항체 중 일부는 보통 붙는단 말이지요. 좀 모자라도 일단 어느 정도 붙여놓은 다음 추가적으로 붙는 항체를 만들면 됩니다.

 

 원래 우리 몸은 대충 아무 데나 그럭저럭 달라붙는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IgM라는 항체입니다. 이 항체를 대략 자연 항체라 부릅니다. 항원이 들어오면 일단 IgM부터 붙여놓고 맞춤항체를 찾아 양산합니다. 소위 면역력이 좋다는 사람들은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IgM도 많을 걸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젊으면 아무래도 많은 편이고, 나이가 들면 줄어든다고 가정할 수 있겠지요. IgM는 이런저런 항원에 달라붙는 편이지만, 효율이 좋지는 않습니다. 병원성이 강한 항원을 상대로는 맞춤 항체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은 백신으로 들어온 항원을 이겨낼 수 있는 다종의 항체와 전투 경험을 얻게 됩니다. 3차 접종을 하게 되면 체내 항체 농도도 유지할 수 있고, 2차 접종에 비해 항체의 종류를 더 가질 수 있겠지요. 가능한 다양한 항체를 가질수록 좋다고 할 수 있는게, 바이러스는 아무리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기존 형태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항체 종류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있는 항체 다 동원하면 무언가는 붙을 확률이 높단 말이지요. 그런데 이는 확률적인 이야기입니다. 같은 백신을 맞은 후에도 누군가가 보유한 항체는 특정 변이에 잘 들을 수도 있는데, 누군가가 보유한 항체는 특정 변이에 무쓸모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백신으로 주입받은 건 항원이지 항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COVID-19의 경우 변이가 많이 일어난 바이러스일수록 기존 보유 항체가 붙을 확률은 낮아집니다. 그래도 다양한 항체를 가지고 있을수록 그 중에 붙는 항체가 있을 확률이 높겠지요.

 

 한편으로 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은 항체를 만드는데, 몸속에 많아진 항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줄어듭니다. 항체를 몸에 계속 만들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에너지 낭비니까요. 그러니까 항체 농도가 몸 안에 높은 상태일 때 COVID-19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있는 항체로 즉각 대응이 되는데, 항체 농도가 떨어진 상태에서는 항원 확인하고 설계도 꺼내서 재생산 들어가야 합니다. 수요는 넘쳐나는데 재고가 없는 상황이 된단 말이지요. 물론 백신을 맞은 사람은 항체 재생산해서 중증화를 막을 수는 있는데, 문제는 전염과 앓아 눕는 기간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일단 IgM부터 붙여놓고 맞춤항체 재생산해서 싸우기까지, 튼튼한 사람은 무증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몸이 약한 사람은 앓아 누울 수도 있고, 그 사이에 남들한테 전염시킬 수도 있고, 뒤늦게 항체를 생산해서 대항하더라도 중증이 될 확률도 있긴 하다는 거지요. 위에도 말했듯 변이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그에 대한 각자 가진 항체면역력은 같은 백신을 맞았어도 다를 수밖에 없고요.

 

 항체치료제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렉키로나주같은 항체치료제는 초기 COVID-19에 대해 효과적인 항체를 복제해놓은 겁니다. 그래서 COVID-19 환자가 나오면 그걸 투여하는 건데요. 항원을 투입하는 백신하고는 달리 투입하면 즉각적으로 항체가 바이러스에 붙으면서 효과를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 방식은 여러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백신에 비해 생산이 어렵고요. 투여도 어렵고요. 그러니까 비싸고요. 특정한 항체이기 때문에 해당 항체가 통하지 않는 변이에는 쓸모가 없습니다. 또 백신처럼 전염을 방지하는 효과는 아예 없고요. 그러니까 렉키로나주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었던 겁니다.

 

 정리하자면 COVID-19가 아무리 변이하더라도 그 바이러스에 COVID-19의 원형이 남아있다면, 기존 백신은 완전히 무력화되지는 않습니다. 원리상 백신이 만들어낸 항체는 확률적인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확률입니다. 백신이 변이된 만큼 기존에 가진 항체의 방어력이 확률적으로 낮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3차 접종을 받으라고 하면 얌전히 받는 게 좋겠고요. 특히 AZ나 얀센 맞은 분들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변이한 바이러스에 달라붙는 항체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거 있으니까 코로나 안 걸린다거나, 중증화가 아예 진행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확률적으로 중증화를 예방해주고, 그보다 더 심각해지는 걸 확률적으로 방지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근래 개발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같은 치료제는 원리 상 SARS-CoV-2 바이러스의 변이와는 상관없이 듣습니다. 그리고 캐미컬 약품이라 항체의약품과는 달리 생산성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는 한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팍스로비드는 동사의 백신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러니까 막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키는 대로 백신 맞은 사람이 팍스로비드 처방이 필요할 경우 건강보험이 해결해 주겠지만, 아마 백신 거부자한테는 건보처리 안 해주고 약값 다 받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팍스로비드 1인당 구입비는 현재 예측되는 가격이 62만원입니다.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확률적으로 아마 COVID-19에 한 번은 걸리게 될 겁니다. 그러면 수십만원짜리 약을 먹고 자비로 그걸 부담하게 될 겁니다. 백신맞고 덜 고생하고 돈 아끼고 타인에게 민폐도 안 끼치길 강력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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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늦깍이대학생 2021.12.01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중에 누나랑 매형이 둘다 시험공부한다고 사회적 교류가 거의 없는데 무슨 어디서 이상한 유투브라도 본건지 자꾸 노바벡스?에서 나온 전통적인 형태의 백신이 나오면 맞겠다고 해서 참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런 주장이 백신접종거부자들의 흔한 레퍼토리인가요?

  2. 프마수스 2021.12.01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가는 꼴을 보면 백신 안 맞아도 내 치료제값은 건보가 해결하라 땡깡 피우는 목소리가 매우 클 것 같은데, 자유에 대한 참칭이라고 불러야 할지, 자유의 오남용이라 불러야 할지, 아무튼 이 현상은 자유주의에 내재 된 속성에서 발현 되는 필연적 특성이라 보아야 하는 걸까요..? 저들에 반대하는 이들이 전부 권위주의자나 전체주의자는 아닙니다. 그런데 저런 이들이 많아질수록 '그냥 다 입 다물고 시키는대로만 하라'는 권위주의나 전체주의자들 수도 함께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유주의자들의 진짜 적은 자유를 참칭하는 이들, 혹은 자유란 단어를 오남용 하는 자들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반드시 따르고, 책임은 아는 범위에 따라 짊어질 수 있는 무게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이 땅은 책임은 아무도 안 지는 게 당연한 장소가 된 것 같네요....저들이 보수를 자처하고 있으면 응당 본인들의 책임을 강조해야 할텐데, 애초에 근본이란 게 없는 진영이란 생각이 밀려옵니다.

    개인적으로 백신의무접종 반대론자들 가운데 '서구는 백신 놓는다니까 시위도 하는데, 한국은 그렇질 못하니까 자유주의를 이해 못하는 후진국'이란 얘기를 이곳에서도 종종 보면서, '그건 그것대로 서구사회의 문제점 아닌가' 했습니다. 마냥 고분고분한 게 반드시 좋지만은 않듯, 마냥 고분고분 하지 않은 것도 때때로 좋지 않을 때가 많지 않나 싶었거든요. 사안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하자는 게 근대 이성의 근원 아닌가 하는데, 감성 싫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신파를 싫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인간은 동물인데 어찌 감성을 오롯히 배제 한다는 것인지, 그들의 주장이 잘 이해 되지 않아왔습니다. 지금보단 결정에 있어 이성의 비중을 늘릴 필요는 반드시 있다 생각하지만요. 근데 저들이 딱히 더 이성적이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1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땡깡 무시하고 약값은 물론 모든 의료 비용에 +@까지 다 청구해야지요. 자유야, 제약을 두지 않고 이야기한다면 사회악 그 자체인 백신 음모론자들을 추방시키자거나, 아니면 백신 음모론자들에게는 어렵게 사온 약도 아까우니까 주지 말자거나. 이런 주장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걸 실행에 옮길 수도 있을 거고요. 백신 맞은 사람들이 숫자가 더 많고, 힘도 더 있으니까요. 백신음모론을 주장하고 거부할 자유가 있다면, 그들에게 약을 지급하지 않거나 추방을 시도할 자유도 있는 것이겠지요. 선 넘으면서 선 넘을 자유 주장하는 사람들한테는 똑같이 돌려주면 됩니다.

  3. 구밀복검 2021.12.01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위수문동 정권하에서 결국 백신접종률이 높아지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위 근본우파들이 대안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큐어넌들이나 믿을법한 빌게이츠 백신음모론급의 이야기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자기들만 안 맞으면 또 모르겠는데 최근엔 지역 부동산 카페, 맘카페 등지로 파고들어 사람들의 접종행위를 방해하고, 자기들의 음모론적 망상을 바탕으로 지역 공무원과 보건소를 뻔질나게 괴롭히고 있지요

    여기에 최근엔 치료제에도 음모론을 퍼뜨릴 시동을 걸면서 의료행위 자체를 거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는 사기라면서 사기방역 운운하고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조차 제대로 안 하려는 인간들이 태반입니다.

    언론이라도 이들을 병먹금 하면 모르겠는데 조회수에 미쳐서 진위여부도 파악 안 된 백신접종 사망사례들을 청와대 청원게시판에서 긁어모아 기사를 쓰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출신 수원 시의원이 권고간격 이하로 접종해도 되지 않느냐는 되도않는 소리를 하다가 반격 당하자

    역시 백신이 쓰레기라 그런거 아니냐는 헛소리를 하기도 했지요

    점점 대한민국 우파가 이런 반지성주의에 잡아먹히는 꼬라지가 개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을 응징하고 싶은 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어떻게든 응징 좀 하면 좋겠습니다. 혼자 죽는 문제가 아닌데 아주 여럿 물귀신 작전으로 죽이려 들어요.

      소위 우파가 점점 대깨트, 대깨윤이 주류가 되어가는 것 같은데 이러다 미국 공화당처럼 상태가 나빠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권고간격 이하 접종은. 제발 아는 게 없으면 입이라도 닫고 있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람 떼로 죽일 소리 하지 말고.

    • 구밀복검 2021.12.01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화당의 열화판으로 진화중이라 더 분통이 터집니다.

      최근엔 펨코같은 연령대 어린 커뮤니티에서도 저런식의 백신음모론이 확대재생산 중에 있지요

      (*소수이긴 하지만 소위 홍준표 지지그룹이라는 사이에서도 저런식의 경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4. 리카아메 2021.12.01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대신 비싼 치료비를 지불해야 한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다만 선거가 얼마 안남아서 실현될지는 의문이네요.

    별개로, 경북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K방역과 스웨덴/일본식 대처를 비교한 글을 읽었는데 흥미롭더군요. 이분 의견에 따르면 일본과 스웨덴은 이미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인데, 아직까지는 현상을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https://brunch.co.kr/@leedhulpe/119

    • minddiver 2021.12.01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경북대 교수 글 별로 동의가 안 됩니다. 스웨덴과 일본의 상황을 집단면역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훨씬 높은 영국이나 미국은 이미 한참 전에 집단면역으로 상황이 좋아졌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스웨덴은 모르겠는데 일본 상황 좋아진건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꽤 높은 접종률 달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K방역 헛점 많고 정권의 대응 헛점 많은거 맞는데 그래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결과는 아주 우수한 편이고, 집단면역 이야기에는 너무 휘둘리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리카아메 2021.12.0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의 논지에 따르면 원래 그 사회가 가진 교차면역력이 영/미보다 일본/스웨덴이 높았다는 결론이 되겠네요. 일본이야 그렇다 치고 같은 서구권인 스웨덴은 의아하긴 합니다.

      다시 찾아봤는데 스웨덴 사망률이 격감한, 올 여름즈음까지의 인구당 확진자수는 스웨덴이 영미보다 더 높았습니다(눈대중이지만 동등 혹은 그 이상인 것은 확실)

    • minddiver 2021.12.01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비전문가인 제가 교수가 쓴 글을 함부러 평가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만 코비드19 가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거나, 백신과 마스크에 의존하지 않고 감염을 통한 집단면역을 얘기하는 부분은 상당히 위험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분의 주장이 학계 주류의견인지도 의문스럽구요.

    • 해양장미 2021.12.01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웨덴 코로나 사망률을 일단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서 봐야 하는데요. 스웨덴은 주변국보다 코로나 사망률이 현저하게 높습니다. 스웨덴의 사망률은 1.3%인데 핀란드는 0.7%이고 노르웨이는 0.4%입니다. 아이슬란드는 0.2%고요. 저는 고위도 추운 나라가 방역에 유리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올해초에도 대유행할뻔 하다가 한파 오니까 그대로 코로나가 꺾인 적이 있었지요. 한파가 오면 사람들이 집콕하고 나가질 않아서 전염병이 꺾입니다.

      일본은 mRNA백신으로 노년층까지 다 접종을 하고, 접종률도 높은 게 비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21.12.01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코로나 감염/사망 수치를 심심하면 찾아보는데,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페로 제도, 노르웨이, 핀란드는 다 사망률이 극히 낮습니다, 그린란드는 0%(진짜 0명인지는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아이슬란드 0.2, 페로제도 0.4, 노르웨이 0.4, 핀란드 0.7 등입니다. 스웨덴의 1.3%는 고위도 국가들 중에선 꽤 높습니다. 더 고위도로 갈수록 사망률이 낮아지는 걸로 보이기도 하네요.

      집콕때문에 코로나가 잘 안퍼지는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이런 고위도 국가들의 사망률도 낮다는건 좀 신기하긴 합니다. 뭔가 이유가 있겠죠.

  5. ATheG 2021.12.0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 음모론자들 보면 지구평평설이나 창조론 믿는 사람들이랑 다를 게 없어 보여요

    • 해양장미 2021.12.0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백신음모론의 기원을 뭔지 모르는 수상한 물질을 몸에 넣기 싫다는 정서로 봅니다. 그게 어린 아이같은 감정이라는 걸 인정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어른일텐데, 그러질 못하고 음모론에 솔깃해하게 되면 본인뿐 아니라 남들까지 다 죽이는 민폐쟁이가 되는 거지요.

    • minddiver 2021.12.01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궁금한게 백신 음모론자들은 보통 전통적 전염병 백신(천연두 홍역 B형간염 파상풍 등등...)모든 백신을 부정하나요? 안아키같은 부류는 그러는거 같기도 하는 것 같긴 한데요.

  6. 세헤라자드 2021.12.0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돌이라 배경 지식까진 몰랐는데 좋은 글 덕분에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7. 넷러너 2021.12.0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방명록에 쓴 바와 같이, 독일은 내년 2월부터 전국민 백신 의무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오스트리아는 의무화를 선언했구요. 그리스 역시 60세 이상 한정이긴 하지만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출되었네요.
    심지어 EU 집행위원장 폰데어라이엔 역시 의무 접종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 차원의 실현 가능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폴란드나 헝가리 같은 반항아들 때문에요)
    접종 의무화를 한다면 미접종의 대가는 뭐가 좋을까요? 그리스는 매월 벌금을 부과하고 오스트리아는 벌금을 못내면 감옥행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 해양장미 2021.12.01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는 건강보험 가입자 명단에서 제명해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가입 어렵게 하고요. 덤으로 질병상해 사보험 회사에도 통보해서, 보험사에서 원하면 보험해지를 할 수 있게 하면 더 좋겠지요.

  8. 평등한조선의안락사 2021.12.02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2차맞고 나와있는 상태인데 부스터샷 맞으면 한국에서 입증하기 귀찮을것 같아서 더욱 조심히 다니다가 귀국해서 3차맞고 백신패스나 받아야겠습니다
    제가 내년이면 20대 중반에 접어드는데 한국에 있을때 친구중에 백신맞고 괜찮다며 입스크 쓰고 다니던 놈이 있었죠
    많이 친했다면 뭐라고 했을텐데 적당히 친하니 그냥 넘기고 친한 친구들한텐 열심히 쓰라고 하고 다녔습니다.
    나와 보니 마스크 쓴 사람이 확 줄어들어 안타깝네요
    쓰다보니 그냥 잡담만 썼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부스터샷이든 백신1,2차든 꼭 맞으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 우리나라는 위드 코로나라 실외에서는 마스크가 강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대략 주변에 사람 없는 실외에선 마스크 안 써도 되고, 얼굴 방향에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쓴다 정도가 가이드라인이 된 것 같습니다.

      나가계신 나라의 의료는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 minddiver 2021.12.02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뉴스를 근래 다 확인 못하고 있는데 위드코로나 이후 야외 마스크 착용 관련 정부지침이나 법에 변화가 있었나요? 저는 그런걸 본 기억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21.12.02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님 답글을 보고 확인을 다시 해봤는데, 야외 마스크 착용은 현재 의무상태이며 정부지침에 바뀐게 없는 게 맞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제가 무언가 잘못된 자료를 보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좀 있어 7월 지침을 보고 제가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 2단계로 넘어가야 제가 위에 말한 것처럼 야외 마스크가 강제가 아니게 될 걸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오미크론 변이도 발견된 만큼 쓰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못된 게 있으면 정정해 주십시오.

  9. 다른시 2021.12.02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의 반복 접종은 항체의 다양성을 늘리기보다는 특이성을 더 증가시키는 방향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혈중 항체 농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에 의의를 둬야할 것입니다. 오미크론의 변수를 제외하고 보면 정부에서 3차접종 의무화를 논하는건 위드코로나 이후 올라간-오르는 게 당연했던- 확진자 수를 어떻게든 낮추겠다는 의미가 더 크겠죠. 오미크론은 해당 변이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봐야 확실히 얘기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46개의 아미노산이면 꽤 많이 바뀐건데 기존 백신의 항원과 비교햇을 때 어떨지는 실험해보기 전까진 모르니까요.
    이번 백신이 면역반응을 강하게 일으키다보니 1차 때는 괜찮다가 2차 접종 때 앓는 사람이 많았는데, 3차 때는 더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화이자, 모더나 측에서 이미 FDA에 3차 접종 데이터를 제출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지요. 저보다야 FDA와 제약회사 연구진이 더 전문가지 않겠어요. 사실 공리주의적으로 접근하면 그런거 필요없이 소수는 무시하고 전국민 의무화하면 될 일이긴 합니다만, 저는 고위험군만 의무화하는 게 더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서요. 이미 2차 접종으로 면역력을 확보한 저위험군에게도 백신패스 6개월을 적용시켜서 자유를 침해하는 건 반대입니다.
    여담으로 mRNA 백신의 단점은 정상 세포를 위장시키는 원리이기 때문에 낮은 확률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심근염이 생기는 원인이 이것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3차 접종을 시행중이므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mRNA백신을 기준으로 딱히 2차 때보다 크게 더하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패스의 한시적인 적용이라거나 추가접종의 의무화 같은 건 의료자원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접근법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이미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고,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널럴하게 풀면서 갈 방법이 없습니다.

      모든 약품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mRNA 백신의 심근염 위험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100만건당 4건 수준의 발생확률입니다. 1000만명한테 2회씩 접종하면 확률적으로 80건은 발생하게 되니까, 지금처럼 전국민한테 주사하면 어느 정도 발생하긴 합니다만, 세상에 완벽한 의약품은 없지요.

  10. 789 2021.12.02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며칠 사이 국민의 힘이 위태위태하네요.

    혹시 그것과 관련해서 포스팅 해주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11. armalitear15 2021.12.02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아주 한심하기 짝이없는 태도와 대처를 보여줘서인지 몰라도 백신 음모론자들이 상당하더군요.
    지금 봤을땐 3차 접종도 필요하다 보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02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백신 음모론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2019년만 해도 안아키는 소수였는데요. 이 정권이 사람 살릴 생각이 진짜 있는지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음모론자들은 남탓할 게 없습니다.

  12. 복서겸파이터 2021.12.02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AZ 1~2차만 맞았다가 최근에 파이저 부스터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처럼 다 mRNA백신 맞는게 좋을 듯 합니다.

  13. eliface 2021.12.0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종종 보이는 떡밥이 이버멕틴 음모론인데, 요즘은 심지어 일본이나 인도에서 확진자 급감한 것도 이버멕틴 처방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나오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음모론자들에게 그렇게 백신 맞기 싫으면 비싼 화이자나 머크 치료제 대신 어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버멕틴이나 처방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제약회사들 로비 때문에 mRNA 백신 밀어준다는 음모론이 잘 보면 예전에 좌파들 사이에서 유행한 총기협회나 군수회사 음모론과 통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이런 걸 보면 음모론자들이 아무리 과학적으로 설명해줘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주된 이유가 세상만물을 정치적, 금전적 이해관계로만 해석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여담이지만 요즘 보면 참 걱정스러운 것이 우파들의 반지성주의화, 음모론자화가 미국 대깨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차피 구충제니까 그냥 처방해줘도 좋지 싶은데 문제는 남용하다가 잘못될지도 모르겠네요.

      - 제약업계를 좀 알면 그런 음모론에 넘어가지 않을텐데, 원래 제약업계 사정을 모르던 사람들이 음모론 떡밥에 잘 넘어가더라고요.

      - 소위 우파가 반지성주의화되기 쉬운 건 원래 그렇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깨트 등장 이전보다는 아무래도 상태가 나쁜 것 같아요.

  14. 오골오글 2021.12.02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좌파정부에서 코로나가 터져서 다행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죠.ㅋㅋ

    만약 MB정부나 박근혜정부였다면, 매일아침 뉴스에서 털소리하는 그분을 필두로 각종 좌파시민단체에서 "백신은 정부가 강제하는 독약이다"라는 뉘앙스의 선전선동을 엄청 했을거고.. 백신 접종률이 지금보다 최소 10%는 낮았을거같네요.

    개인적으로 백신거부자들 중에 제일 무서운 부류는 빌게이츠가 자신을 조종한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보다도, 단순히 죽겠다고 무서워서 안맞겠다는 사람보다도.. 자신의 선택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여겨서 거부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무슨말을 해줘도 자신의 논리체계를 절대 벗어나려 하지 않아요. 이들 대부분 자신들이 "안아키"와는 다른 "합리적 백신거부자" 라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참.....

    백신 부작용 사망자에대한 인과관계 조사결과도 못받아드리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거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정상적인 논리구조라면 의심신고 사례보다 실제 조사결과가 적으면 "아 백신으로 죽은줄 알았던 사람의 대부분이 접종과는 관계가 없었구나" 라는 흐름으로 상각해야할텐데, 저들은 "이거봐라! 세계각국, 의료진, 정치계, 언론계가 백신의 위험성을 속이고있다" 이런식으로 반응해버리더군요.. 하........

    자꾸 자유권을 이상하게 끌고와서 백신접종이나 백신패스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도 많은데,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걸까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바와같이 미국에서 생긴 대깨트들의 사고를 필두로 국내에도 같은 생각을 하는 부류들이 많아진거같습니다 ㅠㅠ

    • 해양장미 2021.12.02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경우에 자유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자유에 수반되는 책임이나, 갈등이 깊어질 경우에 어떤 게 현실이 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부류입니다.

      한쪽에서 선넘고 막나가보면 반대쪽도 막나가게 되는 게 당연한거고, 그럴 때 아쉬운 쪽이 어느 쪽이 되는지, 누가 어떤 힘을 가졌는지는 생각을 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대체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부류는 내가 뭔가 저지르고, 마음대로 해도 남들은 참고 나를 위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 둥둥구리 2021.12.02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들이 다 맞았는데 동생은 친구의 친구의 아는사람(이정도면 쌩판 남 이상)이 맞고 죽었다고 안 맞고있네요

    머라고 할 생각은 없고 이해는 갑니다 젊기도하고, 수로만 보면 엄청 많은 수의 사람이겠지만 단계는 1친구 2친구 3아는사람 3단계니까요 심리적으로 불안하겠지요

    백신 강제 접종에 저는 반대합니다. 치료제 자가부담정도가 합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장미님처럼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득해주시는 분들이 일반에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사실 일반인은 세부적인건 이해하기 어렵고 자료를 찾는 거 자체도 품이 드니까요. 그런 서칭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아주 많고. 저도 본문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만약 복권급 확률로 맞고 비가역적인 피해가 생겼을 경우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거 자체가 어렵고 내가 손해를 다 떠인아야된다는 게 꺼려지는 건 당연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게 확률적으로 비이성적인 건 맞지만 사람이 컴퓨터처럼 확률을 있는 정량 그대로 볼 순 없으니까요.

    그러나 인터넷에서 젊은 사람들은 안 맞아도 돼 2, 30대가 코로나걸릴확률*코로나 중증갈 확률보다 오히려 백신맞고 죽을 확률이 높아~ 이 기회에 아예 원래대로 돌아가서 인구구조 조정 하자~하는 사람들은 확률계산을 엉뚱하게 해놓는 건 둘째치고 엄마 아버지도 없냐는 생각이 듭니다 연고가 없는 사람이라면 뭐 이기적이지만 이해는 합니다만..

    스웨덴처럼 노인들을 치우려고(의도했든 안했든) 했던 정부나 저런 식으로 ~을 위해 ~는 죽어도 돼 이러는 사람들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노인이지만 다른 대상을 이렇게 차도살인할 수도 있는거고 나도 요절하지않는다면 노인이 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02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쉽게 정리하면 백신을 안 맞았을 때 잘못될 확률 > 백신을 맞았을 때 잘못될 확률입니다. 게다가 백신을 안 맞았을 때는 나 혼자 잘못될 확률이 높아지는 걸로 끝나지 않는 거지요. 남들도 같이 잘못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백신 맞고 크게 잘못되는 경우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다고 추정합니다. 일단 COVID-19 보균상태인데 무증상이라 본인도 모르고 접종을 받은 경우.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접종을 잘못한 경우. (모든 주사는 접종자가 접종을 잘못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경우가 가장 많지 싶습니다. 백신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런 문제들이 훨씬 자주 발생할 겁니다.

    • 둥둥구리 2021.12.02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생각도 못 했네요. 역시 현명하십니다;; 확실히 백신 자체보다 그런 게 훨씬 크겠네요. 후자는 뭐 그렇다치고 전자는 어떻게 예방할 방법이 없으려나요?

      그리고 모더나 30세 미만 접종 제한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굳이 모더나 찾아서 1차는 멀리가서 맞았는데 30세 미만 금지때리니 유쾌하지는 않더라구요. 지금도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는 생각합니다만.

    • 해양장미 2021.12.02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신 접종 전전날에 COVID-19 검사를 받습니다. 그러면 다음날에는 결과가 나오지요. 그리고 당일에 완전히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확률적으로 보균상태는 아닐 겁니다. 물론 적어도 접종 3일 전부터는 외식을 피하고, 마스크도 잘 쓰고 다녀야 안전하겠지요.

      모더나는 화이자보다 용량이 큽니다. 그러니까 효과도 강하지만 부작용도 세겠지요. 지침은 부작용 확률 보고 내릴 겁니다. 어차피 부작용 확률이 제법 있다고 해도 큰 부작용 없는 사람이 훨씬 많겠습니다만.

  16. 둥둥구리 2021.12.02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제임스 쿡 선장의 자우어크라우트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그는 괴혈병 예방을 위해 자우어크라우트(독일 양배추 절임)를 필수적으로 많이 배급했는데 선원들은 풀때기만 준다고 불만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번엔 아예 장교들한테만 자우어크라우트를 잔뜩 줬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항해의 선원들은 너도 나도 자우어크라우트를 많이 달라고 요구했다네요.

    정무직이나 고공단 접종률을 공개해서 언플하는 식으로 하면 좀 더 접종률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음모론자들은 청개구리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02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히 바이든이 화이자 접종 제일 먼저 공개적으로 받은 게 아닙니다. 이미 그런 식으로 하고 있지요.

      그렇게 해서 그나마 현 접종률이라 생각합니다.

  17. 대발290 2021.12.02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오 계정전환이 이상하게 잘 안되어서 그간 격조했습니다 ^.~

    1 2차 모두 화이자로 접종을 했습니다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3차 접종이 참 주저되기는 합니다
    특히 심장쪽으로 문제가 생겼는데
    심폐기능이 확 떨어져서 제대로 뛸수조차 없을뿐더러
    심장박동이 갑자기 크게 요동을 치고 극심한 두통에 무기력감까지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 한달간 두번모두 엄청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진료를 받아보면 또 별문제 없다고 별다른 치료나 조치는 없었습니다
    의사들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정확하게는 잘 모른다고봐야겠죠

    그걸 또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참 막막하기는 합니다

    여담으로 어떤 연예인이 접종후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확실한건 심장쪽에 문제가 생기니까 발기부전이 오더군요
    정확하게는 그 순간 심장에 무리가 와서 흉통이 있으니까
    자제를 한다고나 할까요
    물론 어느정도 회복된 다음에는 그부분은 멀쩡해 졌습니다만 ^.~

    • 해양장미 2021.12.02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간만입니다. 원리상 mRNA 백신은 체내에서 스파이크를 만들기 때문에, 접종부위부터 혈액 흐름을 따라 염증을 만들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그게 확률적으로 큰 문제 없이, 좀 앓고 지나가는 수준으로 나으니까 접종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냥 앓고 견디고 지나가면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mRNA 접종자 중 부작용을 제 주변에서는 앓은 편인데,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3차 접종 받고 또 견디면 됩니다.

  18. 해양장미 2021.12.04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aena-Sapphire라는 안티백서를 차단조치합니다.

    참고. 안티백서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정치학적으로 보면 '자유주의' 범주가 아니고 '자유지상주의' 범주에 해당합니다. 그렇게 나가면 당연히 건강보험이나 공공의료 같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됩니다. 격리조치도 성립 가능.

    무조건 제멋대로 하겠다는 부류에게 최종적으로 향하는 건 결국 총구라는 걸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일단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19. 익명 2021.12.15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19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부 보건의료인들조차 FDA보다도, 화이자보다도 안티백서의 선동이 그럴싸하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FDA가 그리 쉬운 기관이 아니지요.

      저는 백신부작용 문제는 할만큼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안티백서들의 선동과 그에 넘어가는 커뮤니티들이 참으로 우려스럽고, 이게 단순히 COVID-19 문제로 끝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021.12.1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상황이면 어차피 대다수는 부스터샷을 맞게 되는데, 그럼 얌전히 정부말 따라서 백신 잘 맞는 대깨문들 VS 백신음모론 퍼뜨리고 시끄러운 알트라이트들 중 사람들은 그나마 대깨문이 낫다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모든 국민을 살리려고 없는 건보재정 털어서 백신 다 맞추고, 보건의료인들이 갈려나가고. 그런 와중에 안티백서들 난리치는걸 보면 참 복합적인 회의감이 듭니다.

      백신을 건보지원해주지 말고, 수량도 부족하게 들여와서 유료로 맞을 수 있게 했다면 이렇게 안티백서들이 분탕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거저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 2021.12.20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20. minddiver 2021.12.20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백신 음모론자들, 시끄럽게 불평불만 얘기하는 알트라이트들 다수는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는것 같은데, 과연 윤석열이 당선된다면 방역정책을 단호하게 할 수 있을까요?

    전에 방명록에서도 주장했듯이 전 방역정책을 단호하게 할 쪽은 단연 이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방역에서 실책들을 너무 많이 저질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대안이 '반문'인 윤석열이 되어야 한다는건 진영논리에 불과하고 논리적 필연성이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윤석열이 어떻게 할지, 어떤 분야에서건 감이 안잡힙니다. 그게 윤석열의 불안요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던 의료마비가 오면 정부는 뭔가 하긴 해야합니다. COVID-19 관련 모든 정책의 근본은 의료 과부하로 인한 마비를 피하려고 하는 겁니다. 이번에 위드 코로나 중단한것도 결국 의료마비를 목전에 둬서 그리 된 거지요.

      잘하냐 못하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어떻게 할지는 수렴진화처럼 비슷해진다고 보고요.

      별개로 알트라이트 음모론자들이 준동할수록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낮아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