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 2020을 보내며

정치 2020. 12. 30. 11:2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nXCrk7GcSXw





0) 본문에서는 디스토피아 2020의 송년을 기념하여, 우리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위대(僞大)한 고유명사들에 일부 오타를 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올 한 해 있었던 그들의 위업(僞業)을 기리기 위함이니 부디 본 식물의 오타를, 좀 보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하여주시길 바랍니다.




1) 더불어인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본질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 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운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령도하시는 신성 네오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그레고리력 2020년도 이제 다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는 정말 이상적인 디스토피아였다고 생각합니다. SF 디스토피아물을 한 해 생생하게 체험한 소감을 모두 각자 기록해 주십시오. 역사는 올바르게 기록되어야 하고, 후대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2) 별로 스포트라이트도 못 받고 있습니다만, 우리 최고존엄(膗辜燇㛪)의 권능으로 해고노동자가 부활하였던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였습니다. 해고노동자 복귀 이전에 이미 쌍용차의 재무 추세는 심히 좋지 못했는데, 쌍용차의 문제는 차를 잘 팔아도 돈을 못 번다는 데 있었습니다. 원가절감이나 비용절감이 잘 안 된다는 걸로 해석되었지요.



 내연기관 기준, 신차는 그 가치와 그것을 만드는 각종 비용에 비해 무척이나 저렴한 물건입니다. 괜히 돈 있는 사람들 중 신차를 계속 뽑고, 3년이 지나면 중고차로 파는 걸 반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아닙니다. 신차가 저렴하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워낙 경쟁이 심한 시장이라 신차가 싼 건데, 그렇다보니 원가절감, 비용절감을 하거나 브랜드가치를 높여 프리미엄 가격을 붙여 팔아야만 돈이 됩니다. 쌍용차는 충분히 원가/비용절감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3) 겨울을 맞아 COVID-19가 대유행하면서 의료붕괴가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 좌천룡 정권이 그 동안 한 행위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름은 병원이지만 실제 COVID-19와 같은 질환에 대한 대응능력이 없는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되어 단체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권력에 의해 현재 거기에 감금된 노인들은 비록 음성이라도 탈출할 수 없습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범죄자가 아닌, 구치소에 감금된 가붕개들도 추이애 장관님의 본질추구 앞에 COVID-19에 걸려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는 역시나 화성(火星)보다 붉은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이자,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이십니다.




4) 코스피 지수도 많이 올랐지만, 코스닥 지수는 그 이상으로 바벨탑처럼 치솟았습니다. 셀트리온제약이 주당 24만원에 육박하는 멋진 신시대가 열렸는데, 나는 이것이 지난 3월과 같은 기회라고 여겨 인버스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운재인(紊災人) 동지(哃謘)와 서정진 회장님이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닌 큰 기회를 주시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5) 미국이 지난달 말 쯤에 M1통화를 다시 한 번 크게 늘렸는데, 중국은 대조적으로 긴축 중입니다. 미국은 이 위기를 최대한 빨리 탈출하려고 노력 중인 반면 중국은 현 체제의 모순이 심해져서 점차 한계를 드러내며 변화조짐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잘못하면 향후 미국의 긴축과 중국의 경제적 구조조정이 시기적으로 겹칠 수도 있겠습니다.




6) 우리 헤븐조선 좌천룡국 정권이 어마무시하긴 합니다만, 여하튼 조직이다 보니 거기엔 악의를 가진 자들도 많지만 선의를 가진 자들도 있습니다. 선의를 가진 자들은 이 정권에서 구조조정을 하고, 사모펀드를 통해 부실기업을 인수하려는 시도를 했었던 것 같지만 지금까지 결과는 이런데요. 차기 정권이나 차차기 정권이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해보려 시도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7) 정치 빼고는 다 잘하는 안철수가 현재 가장 유력한 차기 서울시장 후보인데요. 정치와 행정은 좀 다릅니다. 안철수가 정치는 못해도 행정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인천시장 안상수도 정치는 못하는데 행정은 잘했습니다. 정치적 연출에 환호하고 진실을 보지 못하는 가붕개들의 저항을 뚫어내는 게 헬조선 부흥일파의 숙제인데, 근래 안철수의 눈썹이 강해져서 어쩌면 가붕개들을 능히 위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8) 윤석열은 차기 대통령이 되려면 좋은 러닝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정치경력이 없으니까 파트너 없이는 가붕개들이 불안해할 겁니다. 왕도적 시나리오에서 러닝 파트너는 라이벌이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윤석열은 야권에 라이벌이 필요합니다. 김대중 정부 당시의 김종필과 같은 존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오세훈, 유승민, 홍준표 등이 현 시점에서는 그 후보라 할 수 있을 텐데, 가진 정치적 능력에 비해 야심은 큰 자들이라 어찌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9) 윤이향 사건 이후 우리 좌천룡 정부가 말도 안 되는 언행을 많이 보이고 있는데, 나는 이것이 레임덕의 한 양상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통제하고 연출할 능력을 상실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이 정치적 광경이 선대의 문인들이 상상하던 디스토피아의 그것입니다. 라후 아크바르.




10) SF의 시대, 우주시대가 될 걸로 기대하였던 21세기도 1/5이 흐르고 있습니다. 디스토피아 2020의 우리는, 그야말로 우주적인 존재인 달님의 홀로 지배함 아래 좌천룡들의 퍼포먼스를 매일같이 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 신성 네오 헤븐조선 좌천룡국의 미래는 불투명하여, 존속의 위기에 있습니다. 헬조선 부흥파벌이 득세하기 시작하였으며, 안철수가 서울의 가붕개들을 다시 헬조선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변화를 막기 어려울 것이므로, 많은 충직한 가붕개들과 촛불혁명 최고령도자의 왼편에서 나는 천룡들께서 미리 진짜 헤븐으로 떠나신 박원순 시장님을 뒤따르고 싶어 하게 될 것입니다.


 불경한 가붕개들은 충직한 가붕개들과 좌천룡들의 급박한 승천을 막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집을 더 지어, 그들이 승천하기 전에 각자에게 1인실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불경한 가붕개들 따위 허름한 반지하에서 죽어가더라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집이 우선입니다. 정숙조국이향의 이름으로 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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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바람 2020.12.3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FsFyCBHA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오늘(21일) 이탈리아-미국 합작 글로벌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앵(PSA)그룹의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FCA와 푸조·시트로앵·오펠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PSA는 지난해 10월 공장 폐쇄 없이 50대 50 지분을 갖는 조건으로 합병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이 지분의 절반을 투자하는 모기업을 네덜란드에 설립하는 방식입니다.

    합병 후 사명은 스텔랜티스(Stellantis)로 바뀝니다.

    스텔랜티스는 '반짝이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 "스텔로"(stello)에서 따왔습니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9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네 번째 거대 자동차 회사로 도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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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쌍용차보다도 덩치가 크고 역사가 깊으며 브랜드가치와 기술력이 있는 회사들도 살아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몸부림을 치는데 더 이상 쌍용차가 살아남을 방법이 더 이상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법인청산만 남은것 같은데 과연 노조와 현정부는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피아트 + 크라이슬러 + 푸조 + 시트로앵이 합병하는 건가요. 오펠은 언제 저기가 사갔나 싶어 찾아보니 2017년에 사갔었네요. 원래 GM산하 회사라 오펠차를 한국GM이 들여온 적도 있었는데요.

      피아트하고 푸조가 디자인을 같이 하면 익스테리어는 예쁘게 나오겠네요.

      쌍용차는 티볼리 잘 팔고도 원가/비용절감 못해서 망한 거라 참 답이 없습니다. 비용절감을 못했다는 건 결국 인건비를 못 줄였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직원들이 원가를 충분히 못 줄였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위수운동(僞囚紊哃) 정권만 아니었어도 어쩌면 이보다는 나았을지도 모르지요.

    • 새로운 바람 2020.12.30 1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대자동차기업들도 도태될 위기에 처해있기 때문에 현재 나름의 구조조정 및 인수합병을 하고 있으며 그에 비해서 쌍용차는 자동차업계에서 압도적인 열세이기 때문에 살아남을 방법이 앖다는것을 글로 적을려고 했는데 의도대로 안된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본 시점에서 아직 2) 멘트를 안적어주셔서 관련 답글을 달았다가, 적어주신 것 보고 관련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20.12.30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그래도 황교안, 김형오, 차명진 환장의 콜라보 + 180석의 시대 개막 + 위수문동의 높은 지지율 때문에 희망이 없어보였던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좀 나았던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1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이든 당선부터는 무언가 그래도 세상이 제대로 원위치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디스토피아 그 자체였지요. 2020년은 역사에 오래 기록되어야 합니다.

  3. 성세자생정 2020.12.30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 야권에서 서울시장이 되는 인물이 말씀하신 러닝 파트너같은 위치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최근 안철수를 보면서 이정도면 서울시장을 맡아도 민주당 시장보다는 낫겠지 하는 정도로 신뢰를 회복했는데, 러닝 파트너로서의 안철수를 떠올리니 좀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문재인이랑 같은 당에서 그가 아등바등 삽질하던 시기가 떠올라서인지...

    • 해양장미 2020.12.30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대통령의 러닝 파트너는 부통령이지요. 우리나라에는 부통령직이 없으니까, 대통령의 러닝 파트너는 총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안철수는 안 되지요. 서울시장 한 번은 더 해야 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0.12.30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아, 그런 의미의 말씀이셨군요. 저는 '경쟁자'라는 부분에서 노무현-이명박 내지는 이명박-박근혜 같은 관계를 떠올렸습니다.

  4. 반문우파 2020.12.30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수문동이 인류에게 기여를 한게 있다면 선진민주국가도 어떻게 하면 선거를 통해 독재국가가 되는지 보여주는 연구 사례가 됬다는거죠

    바이마르공화국이 히틀러라는 선동가로 민주주의가 끝장난게 좋은 연구사례인것 처럼요

    • 해양장미 2020.12.30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 정치학계에서 포퓰리즘이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국가에서 우익 포퓰리즘이 주된 것인 반면 우리나라는 예외적으로 좌익 민족주의 포퓰리즘이라 그런지 먼 옛날 전간기 이탈리아 파시스트나 나치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습니다. 동구 공산권 붕괴 이후의 좌익 포퓰리즘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에 관하여 우리나라가 세계 만방에 좋은 타산지석이 되고 있습니다.

  5. armalitear15 2020.12.30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sbs.co.kr/amp/news.amp?news_id=N1006147942&news_id=N1006147942&plink=TWEET&cooper=TWITTER&__twitter_impression=true
    안철수가 서울시장이 되면 죽어서도 윗 링크처럼 추하기 짝이 없고 3선이나 하며 서울 망치고 좌파 시민단체들 싹다 들여놓은 박원순 따위하곤 차원이 다르게 잘할걸로 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안철수를 밀어야 할거 같고요.
    말 하는거만 보면 전의 그 안철수 느낌도 많이 줄었고 말이죠.

    윤석열이 대선서 확실히 이기기 위해선 진짜 김재익이나 고건같은 참모가 필요할거 같습니다만 그런 사람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물론 저런 사람이 나오도록 기대를 하는게 아니라 찾아야 하지만요.

    운동권은 나치나 공산당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세력과 마찬가지로 민주국가를 독재국가로 만드는 훌륭한 예시로 봅니다.
    저들이 선동으로 나라를 망치는데 큰 기여를 하는 작자들이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0.12.30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원순이 서울을 망치게 되는 데는 안철수의 잘못이 크니, 그가 직접 나서 제대로 AS를 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이 좋은 러닝메이트를 찾지 못한다면 그가 정치인이 아니라는 것이 약점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김재익이나 고건보다도 라이벌이 될 수 있는 러닝메이트가 필요합니다. 미국의 부통령처럼 말이지요.

  6. mychew 2020.12.30 1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SPRK의 위대한 가짜수령 문재인 동지의 령도 아래 새 조국 건설의 열기로 들끓어 불세출의 영장이신 미향과 비범한 영군술의 조국과 필승불패 미애의 정신이 겨레의 가붕개 심장 속에 깊이 새겨진 재앙 67(2020)년의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광기 어린 좌익 대중주의를 지구상 반대편에서 20대 청년기에 생생하게 겪었던 이 끔찍한 기억은 앞으로도 제 머릿속에서 평생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2) 원가절감과 품질상승이라는 서로 상충되는 가치를 맹목적으로 추구하고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완성차 업계에서 쌍용차는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완벽하게 상실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이제 도산하는 것 외에 다른 도리가 없어보입니다.

    5) 위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발생한다면 중국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의 영세한 사업체들이 줄도산하는 상황이 발생하겠네요. 수많은 중소기업체들이 저런 시나리오에 상응하는 일말의 대비책이라도 제대로 세우고 있는지조차 의문입니다.

    7) 언론 보도 상으로 최근에 안철수가 김무성 측과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정치적으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죠.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는 해양장미님을 탄식하게 만드는 "바보 안철수"의 고리가 어쩌면 끊어질 수도 있겠다는 약간의 희망을 가져봅니다.

    8) 제도권의 기성 정당에서 윤석열을 지원 사격할 파트너 정치인이 있기는 있어야 되겠는데 김종필 정도의 그릇이 지금 야권에 한 명도 없는 것 같네요. 그나마 제 머릿속에서 떠올려지는 인물이 오세훈 정도인데 저 오세훈조차 윤석열에게 손을 내밀만큼의 정치적 배포와 역량을 갖추고 있는 인물인 지에 대해서 현재로서는 온통 물음표 투성이입니다.

    9) 이낙연은 처음부터 바지에 불과했고 열린우리당 하려는 여당을 막후에서 안간힘으로 막아세우려는 이해찬의 말발도 그다지 먹혀들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네요. 만일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야권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재보선 직후부터 내후년 대선까지 문위병들이 여당 인사들을 쉴 새 없이 때려부수는 광란의 궐기를 감상하게 될 겁니다.

    10) 시공업계에서 전 세계 수위를 다투는 굴지의 대한민국 건설사들이 K-건설의 위용을 우주만방에 펼칠 기회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세계의 그 어느 구치소보다도 훨씬 더 휘황찬란한 마천루 같은 구치소를 빠른 시일 내에 준공하여 하늘나라로 용솟음치려는 천룡들의 고결한 욕구를 구치소 스카이라인의 승천하는 기개로써 다스려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SPRK가 무엇의 약자일까요?

      노무현 시절에 대한 반성없음과 만들어진 향수가 이와같은 디스토피아를 만들었습니다. 우익 또한 박근혜 시절에 대한 반성이 심히 부족하기는 한데, 반성과 개선에 대한 치열한 노력이 있어야 우리 앞날이 좋아질 것입니다.

      2) 티볼리는 그래도 잘 팔렸는데... 팔아도 돈을 못 번 게 정말 난감한 상황인 것입니다. 차를 못팔아서 망하는거면 좋은 모델 개발해서 팔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쌍용차는 잘 팔고도 망했습니다.

      5) 제가 보기엔 지금 중국이 돈이 이미 없습니다. 중국이라고 계속 잘 벌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투명하지 못한 나라라서, 없어도 있는 척을 합니다. 중국의 긴축은 우리나라에도 꽤 아픈 대미지를 줄 겁니다.

      7) 2017년에 안철수가 김무성이 내민 손을 잡지 않은 것이 이 디스토피아의 한 주 원인이 되었습니다. 안철수를 원망해봐야 소용없으니, 이제라도 잘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8) 김종필정도의 정치인은 잘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세훈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보고는 있는데, 그가 정몽준보다는 나은 그릇이길 바라야 하겠습니다.

      9) 이해찬이 당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은 넘었고, 이젠 이해찬이 본인의 활로를 찾아야 할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0) 존엄한 분들이 오래 머무실 공간을 지어야 할 테니, 화려하고 아름답게 지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세계 만방에 자랑하였으면 합니다.

  7. 1257 2020.12.30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이트레이딩이 아니라 밸류에이션에 어느정도 확신을 가지고 숏포지션을 들어가신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엔 2배가 아닌 1배가 좋을 겁니다. 숏에선 단기적으로 원하는 대로 안 갔을 때 레버리지로 인한 decay가 매우 크게 체감됩니다. 알고 계실 테지만 인버스하면 2x부터 생각나서 그냥 써 봤습니다.

    만일 제가 사게 되면 주식이 아닌 채권이 들어갈 자리의 일부를 대체할까 생각중입니다. 저는 아직 확신은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1배로 모으고 있습니다. 곱버스는 향후 내리막 한참 달리게 되면 데이트레이딩을 통해 수익률을 다소 늘리는 방향으로만 탑승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코스피도 때가 되면 내려갈 거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코스닥은 코스피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8. 미사일샤워 2020.12.30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초 코로나로 재미본 운장(運將) 문통이 결국 코로나로 인해 올해가 다 가기전에 큰 곤경에 빠진걸 보니 정말 자연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하늘의 그물은 크고 넓어 엉성해 보이지만, 빠뜨리는 게 없다 (天網恢恢 疎而不失)라는 옛말이 생각나네요.

    현정권은 지금도 아랫돌 빼서 윗돌 쌓는 식의 방역으로 오늘만 대충 수습하고 있는데 제 소견으로 내년에 자기자신을 태울 장작을 스스로 차곡차곡 쌓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창궐은 내년이 더 심할걸로 생각됩니다.

    올해 절망적인 상황에서 좋은 포스팅 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는 부디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 해양장미 2020.12.30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제 윤석열 마티즈, 명백하여 숨길 생각조차 없는 부정선거, COVID-19를 빌미로 한 계엄 같은 걸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까지 말하게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9. 페네트라티오 2020.12.30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권에 와서 너무나 많은 것이 망가졌으나 가장 큰 문제, 가장 중요하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문제는 바로 윤리의 추락 아니겠습니까. 결국 해결책은 하나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윤리의 회복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정상화 되어야 하고 희망은 내년 보궐선거의 결과에 달려있습니다. 김종인과 주호영과 국민의 힘, 그리고 안철수와 윤석열이 어떻게 하느냐에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내년에는 부디 이 나라가 바닥을 찍고 다시 회복하는 기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벽의 끝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지금이 그 순간이라고 믿고 저 사악한 자들이 발악하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야 말겠습니다. 정의와 진실을 바로 세우고 전체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양심을 가진 모든 이들이 헌신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독재정권에 맞서 제2의 민주화를 또 이뤄내야 하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과제입니다. 총선에서 야권이 크게 졌음에도 박원순 시장께서 진짜 천국으로 가심으로 선거를 통해 재기할 기회가 생겼으니, 이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끔찍한 일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Lastinches 2020.12.30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정치는 못하는데 일은 잘할 수 있는 사람 대신 일은 못하는데 정치만 잘하는 사람을 택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어찌 보면 데모크라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일텐데,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런 문제점을 비싼 수업료 내 가면서 제대로 실습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 많은 분들이 날이 밝기 전에 가장 어두운 법이라는 말씀을 하고 계시지만, 저는 지금이 아직 가장 어두울 때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천룡인들이 이미지메이킹을 못하고 본색을 드러낼 정도로 다급해졌다는 것은, 점점 더 궁지에 몰리면 그만큼 정신나간 극단적인 수를 쓸 수도 있다는 뜻인데, 수틀리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짓도 한다는 것을 지금까지 충분히 증명하신 분들이고, 청와대와 180석까지 틀어쥐었으니 못할 것도 없으니까요.

    아마도 보궐선거 이후인 2021년 중순~하반기 쯤이 되면 선거 결과뿐만 아니라 타국의 코로나사태 진정과 대비되는 국내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여론악화까지 겹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그때쯤에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시점에서 판단하자면 보통선거제 민주정은 포퓰리즘에 꽤 취약성을 보인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냉전시대에는 서방에 파시즘에 대한 나쁜 기억이 충분하였고, 복잡한 이유로 포퓰리즘에 대한 취약성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겪는 문제는 특히나 심각한게, 어지간해서는 선진국가에서 자국의 정통성과 체제 자체를 뒤엎으려는 집단이 생얼을 장기적으로 숨기고 집권하여, 초창기 사민주의자들의 몽상을 현실화하는 일은 발생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말씀대로 좌천룡 정권은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장 부정선거 의혹, 지난 광진구 총선에서의 대진연 활동 등등만 봐도 이미 전례가 있지요. 좌천룡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므로, 어느 날 윤석열이나 안철수가 시체로 발견되거나 계엄을 선포하는 경우의 수도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11. 묵嘿 2020.12.30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 정권과 함께한 뒤로는 해마다 제 인생 그래프가 하한가를 칩니다. 올해 더 큰 폭으로 내려앉았으니 원상복구할때쯤 되면 잃어버린 십년이 따로 없겠습니다.

    4) 올해 그나마 잘된 게 있다면 여름에 셀트리온+제약 찔끔 사서 순익 70%쯤 남겨먹은 겁니다. 지난번 글 올려주신 그날 바로 익절했으면 조금 더 득봤겠지만 썩 괜찮은 비기너스 럭으로 쳐도 되겠지요. 이쯤에서 별 미련 안 두고 물러나면 서정진 회장님은 그래도 제겐 친척들 대신 추석 세뱃돈 주신 분 정도로는 기억에 남을 것 같군요.

    언제쯤 이 버블 구름이 걷혀서 찬물 다이빙을 하게 될지 몰라 걱정입니다. 며칠 전에 오래된 펀드들 정리하고 MMF와 주택청약에 나눠 옮겨놓긴 했는데 투자할 곳과 타이밍을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겠습니다.

    7,8) 군대에서 지방선거 투표결과 볼 때의 그 암담함은 어디 가서 말할 데도 없었지요. 어렵사리 마지막 기회가 다시 왔습니다. 안철수가 이번만큼은 결자해지하길 바랍니다.

    윤석열은 이제 대권까지 기호지세로 달려야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기호지세의 고사에서 양견 옆에는 독고씨가 있었는데, 윤석열 곁에 그만한 사람이라도 나타난다면 다행일까요.

    9) 먼 훗날에라도 제가 본디 소망하던 문인의 길을 걷는 날이 온다면, 묵(默)과 같은 나날들로 이 시대를 반추하는 소설이나 시를 남길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 좌천룡 정권이 참으로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줬지요. 살아 있다면 그래도 최악은 아닙니다.

      4) 이익실현을 하셨다면 축하합니다. 향후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십시오.

      7,8) 저는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말이 나왔을 때가 가장 공포였습니다.

      윤석열은 반드시 러닝 메이트가 필요한데, 그가 누굴 눈여겨보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9) 이 시대는 끊임없이 회자될 필요가 있습니다. 잊어서는 안 됩니다. 노무현 시대에 대한 반성없음이 이 디스토피아를 만들었습니다.

  12. 2020.12.30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30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가성비를 그래도 생각해야 하므로, 섬을 이용함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섬에 크고 아름다운 집을 지어 그 곳에서 거주들 하시게 하고, 유람선 관광 코스로 섬 주변을 돌아보게 하면 어떨까요.

  13. O44APD 2020.12.31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시타비의 해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잘 지내셨나요? 다행히도 저는 잘 지낸것 같습니다.

    1) 쵸이노믹스 시절 서울에 집사신분만큼은 아니지만 과거 친노시절 당시 친노가 가르키는 방향과 반대로 가야 살수있다라는걸 뼈져리게 겪어서 친문이 가르키는 방향과 반대로 갔고 그 덕분에 재정적으로 윤택해진건 아니지만 소폭 늘어난것 같습니다. 친노 친문을 혐오하는 제가 대깨문들보다 득을 봤다니 아이러니하군요

    2) 2017년도가 전방위적인 대중주의의 원년이였다면 올해는 대중주의를 초월하여 중국몽에 가장 근접한 한해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최고권력자들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덕분에 공수처는 못피할것 같습니다만은 두 적통이 일찌감치 떨어지고 대중주의 마약이 치사량에 가까워져서인지 차오른 달이 뒤뚱거리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내년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볼려고 합니다

    3) 잘하는것 같으면서도 중요할때마다 멍청한 선택을 해서 욕을 먹는게 안철수였습니다만은 요즘 하는걸 보면 거짓말도 하고 너스레도 떠는거보면 경험치 먹었다는 느낌은 드는군요 저는 아직도 안철수를 못믿고 있지만 술먹고 화염병 던지는거 빼고 학생회실에서 음모론만 짜던 인간들보다는 잘하겠지요. 대선병을 버리고 서울 시장에 집중한다면 마지막으로 믿어볼려고 합니다.

    올해도 몇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몸 건강히 잘 보내시고 내년에는 많은 일들이 잘 풀렸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0.12.31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험난한 시대에서 승리중이중이시군요. 축하합니다.

      2) 높은 산봉우리 같은 나라의 옆에서 산자락을 넘어 또 하나의 봉우리가 되고자 도약하는 한해였지요. 내년엔 하산해야지, 안 그러면 진짜 서방국가라 자처하기도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3) 안철수가 62년생인데, 2027년 대선을 노려봐도 되는 나이입니다. 서울시장직을 1+4년 정도 하면서 능력을 보여주는 게 대통령 도전에도 나을 걸로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4. AlpineSnow 2020.12.31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 이 난리를 겪고도 유권자들이 사태 파악을 못한다면 앞으로 더한 디스토피아도 얼마든지 가능하겠지요. 현실적으로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보다는 자신들의 이상향 실현과 장기 집권을 위해 국민들을 희생양 삼고 있다는 것에 대한 그들의 책임감이나 죄책감은 기대조차 할 수도 없지만, 유권자들이라도 현실 인식을 해야 할텐데 지금은 그게 가능한지조차도 가늠하지 못하겠습니다. 현 정부 여당의 골수 지지층들의 수가 결코 적지 않으며 그들 또한 그들이 지지하는 이들과 사고방식이 그다지 다르지 않은 것 같거든요. 게다가 다수의 유권자들은 이 문제를 꽤나 더디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만큼은 아니지만, 포퓰리즘이 이래서 무서운 것이라는 걸 생생하게 느껴보니 이젠 트라우마가 될 지경입니다.

    입으로는 민주주의, 원칙, 정의를 외치지만 행동은 원칙을 무시한 악행으로 파시즘에 치닫고 있고, 그걸 비판하면 적폐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와 함께 비판하는 사람들을 적폐세력이나 그 지지세력으로 몰아가는 극단성을 지닌 이들의 집권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유권자들이 온 몸으로 느끼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해외로 탈출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방도가 생각나지를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31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많은 것이 내년 보궐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야권이 서울과 부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풍향은 변합니다.

      이미 심각해진 상황입니다만, 그나마 평화적이고 무난한 방식으로 문제를 개선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5. 리버티12 2020.12.3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년의 사자성어로 석과불식을 선정했습니다. 제가 석과불식을 선정한 이유는 내년에 있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가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시대전환 등의 여권이 아닌 국민의힘, 국민의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승리를 통해 지금보다 더 좋은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요. 집단주의, 민족주의, 사회주의가 아니라 자유주의, 다원주의, 개인주의가 보다 활성화된 사회로 거듭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노란색의 따뜻함을 지닌 자유주의가 한국 사회에서 최고의 가치로 거듭나야 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시대전환 등의 여권에게는 완화자분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의 무모한 윤석열 찍어내기가 완화자분이 되었던 것처럼요.^^

    해양장미님,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권을 잡더라도 문제는 현재 국회 의석 구조가 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이 180석 넘게 가지고 있어서 최소한 총선이 열릴 2024년까지 모든 상임위를 민주당이 독식하는 구조가 지속된다는 점 하고요. 또 한 가지는 김명수 대법원장은 말할 필요도 없고, 대법관들도 김선수처럼 현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입법과 사법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2024년까지는 민주당이 장악하는 체제로 이어지는 부분이 걱정입니다.

    미국에서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서 이제는 공이 우리나라쪽으로 넘어온 것 같습니다.^^ 이젠 우리나라도 민족주의 사회주의 집단주의 포퓰리즘의 먹구름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년 10월 무렵 박근혜의 탄핵을 넘어 박근혜의 자진 하야를 주장했던 제가 해양장미님의 블로그를 몰랐다면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을 지지했을 수도 있어서 엄청 끔찍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모르겠다면, 해양장미님의 블로그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요. 자유주의, 다원주의, 개인주의적인 분들의 의견을 적극 듣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스마트폰은 팔저림을 유발하는 고통유발자라 생각해서 불가피한 통화, 문자 같은 걸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의 이용을 극도로 자제하는 편입니다. :)

    해양장미님, 다가오는 신축년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셨으면 하고요, 희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해양장미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만 갖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D

    • 해양장미 2020.12.31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있을 보궐, 대선, 지선을 야권이 모두 이긴다면 사법도 돌아서지 않을 수 없고, 180석 국회가 할 수 있는 저항도 제한적이 됩니다. 검찰총장직 하나만 가지고도 잘 싸우는 게 윤석열 아닙니까.

      박근혜가 자진 하야하고 질서있는 퇴각을 했다면 우리나라가 이꼴은 아니었을 겁니다. 헌재의 탄핵소추일까지 상황파악 못 하고, 광신도들 말만 듣다가 모든 걸 망쳐버렸지요. 그게 이제 4년 전인데, 이 정권도 유사하게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빠 탈출은 지능 순

정치 2020. 12. 23. 18:3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DLT9dSt8cwg




  간단한 지능 측정 방법입니다.

※) 대한민국 시민권이 없음 - 판별 불가

※) 박근혜 탄핵에 동의하지 않았음 - 알려진 지능 측정 방법이 존재하지 않음


 돌아섬의 기준은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야당에게 표를 적극적으로 줘서,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태도가 돌아선 겁니다. 민주당은 싫어졌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은 아니라거나, 민주당 대신 범여권인 정의당을 찍겠다거나 하는 건 돌아선 거 아닙니다. 거기서 거기라고 말하면서 차기에 투표를 포기하는 것도 돌아선 거 아닙니다.




1) 박근혜 탄핵에는 동의하였으나 2017년 대선에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 표를 헌납하지 않고, 헬조선 국민으로의 결의를 지켰음.


: 평균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살면서 큰 사기를 당한다거나, 속고도 알아차리지 못한다거나 하는 일은 별로 없을 타입입니다. 다만 이런 유형은 주변 사람들보다 판단력이 좋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속으로 업신여긴다거나, 과도하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은 각자 장단점이 다르므로 마음에 여유와 관용을 가져야 합니다.




2)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찍었으나, 2018년 지선 이전에 돌아섰고 지선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주지 않았음.


: 평균을 살짝 상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에 충분한 정도는 아니니, 속았던 경험을 교훈삼아 정신 차리고 살아야 앞으로 또 속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갈고 닦으면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자질이 있으니까 정진하십시오. 누구나 처음부터 좋은 판단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이미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를 찍은 것을 굴욕적으로 생각하고 계실 확률이 높을 텐데, 스스로 그 투표행위를 합리화하지는 마셔야 합니다. 이 정도 지능을 가진 분들이면 충분히 대선에서도 속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3) 지선에서도 민주당을 찍었거나 2018년까지도 돌아서지 않았으나, 2019년 조국 사태를 보고 돌아 섬


: 평균 또는 평균을 다소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험난하고 속은 자가 바보인 세상,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살기 힘듭니다. 유감스럽게도 사람은 무언가에 한 번 속아도 또 속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의 판단력을 너무 믿지 말고, 본인보다 판단력이 좋은 사람을 가까이하여 중요한 판단을 할 때는 조언을 반드시 받길 바랍니다. 더 나은 판단을 위해 조언을 얻고, 스스로에게 겸손한 건 미덕이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4) 조국 사태를 보고도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거나 지지하였으나, 이후 오거돈, 윤미향, 박원순, 의사와의 갈등 등을 보고 돌아 섬


: 평균을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판단력이 좋은 편이 아니고, 나쁜 판단력으로 인해 주변에도 피해를 끼치기 쉬운 정도이므로 깊은 반성이 필요함은 물론, 중요한 판단을 할 때 본인의 판단력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모두에 이익입니다. 다행히 나쁜 성격까지는 아닌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에 덕을 쌓고 주변에 도움을 구하면 스스로의 단점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각자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윤미향이나 의사와의 갈등을 보고도 돌아서지 않았었으나, 백신 미확보를 보고 돌아 섬


: 평균을 현저히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고, 사실 성격에도 좀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아니면 감수성이나 인지능력에 일정 이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세상에는 이 정도 지능을 가진 사람도 많으므로, 평균을 현저히 하회하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하여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판단이라는 건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하는 타입이며, 좋은 사람 곁에서 지시를 듣고 착실히 수행하는 쪽에 더 적합한 자질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사람은 각자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판단력이 나쁘다 하여 다른 면도 못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정도면 스스로의 도덕과 윤리에 대해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하며, 최소한 지금까지 가졌던 것보다는 나은 덕성을 가져야 주변에서 버림받을 위험이 줄어들 것입니다.




6) 아직도 돌아서지 않음


: 유감스럽게도 구제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현저히 지능이 낮거나 현저히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정상상태라 보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무언가 찜찜함을 느끼신다면 전문적인 심리검사 등을 받아보기를 권장하며, 가급적 앞으로 정치에 관심을 끊고 투표를 하지 않으심을 강하게 권장합니다. 상기한 대로 행하심이 본인과 주변이 행복해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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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tzg 2020.12.24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16총선까지 민주당 찍다가 17대선때 문재인 꼴을 보고 뭔가 쎄해서 유승민 찍고 1년만에 완전히 돌아서서 18지선부터 보수당 찍고 있는데요...하여간 문재인은 17대선때부터 쎄한게 있었습니다ㅋㅋㅋ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되는건 민주당 찍던 그 시절에도 박원순한텐 한번도 표 준적이 없다는 점이네요ㅎㅎ민주당 찍던 사람 입장에서도 박원순은 정말 이상했는데 그러고보면 박원순도 대진운이 꽤나 좋았던 편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지금에야 다 부질없어졌지만요

    • 해양장미 2020.12.24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수한 정치지능을 보유하신 걸로 판단합니다. 뭐든 하다보면 쌔함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대체로 상황이 꼬이고 있거나 위험이 있을 때 그렇게 됩니다.

  3. Palaiologos 2020.12.24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지능이 평균이상이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문재인을 찍은건 박근혜에대한 증오심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조국사태때 돌아서지 않은거면 그냥 지능이 낮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지지하는건 정신질환자 이거나 심각한 성격적 결함이 있어야만 지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부역자들뿐 아니라 대깨문들역시 제도적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네요. 이 광기의 시대가 끝나면 이 또한 사회문제로 부상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즐거운일도 있고 정경심도 구속되서 기쁩니다. 해양장미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상적 의미에서 머리가 좋으나,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매우 나쁜 판단력을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냥 그런 건 머리가 나쁘다고 합니다.

      이 땅의 민주 시민들에게 정경심 구속은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4. 이란코 2020.12.24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에 해당하는군요. 저는 원래부터 지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혐오스럽지는 않았는데 본격적으로 혐오로 돌아선건 남북평화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예인을 북한에서 공연시키는데, 맘에 안들었습니다

  5. 퐁퐁123 2020.12.24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번에 해당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사무실 분들은 죄다 맨 마지막이네요.
    여유와 관용을 가지라고 하시는데 속이 터집니다.
    그래도 요즘은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서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면서 개기는 편이네요.

    • 해양장미 2020.12.24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가져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최선의 결과를 만들려면 뭘 해야 할지 각자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능 높은 사람이 그걸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세상 좋아질 일이 없습니다.

    • 퐁퐁123 2020.12.24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사무실 분들은 공수처에 적극 찬성하시고 진중권,윤석열을 매우 혐오하시며 가짜뉴스 언론개혁,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들입니다. 답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20.12.24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투쟁이 최선인 상황이군요.

  6. 묵嘿 2020.12.24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12년도 총선 때부터 통합민주당계에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분별할 수 있게 된 건 16년도 강남역 사태와 클로저스 성우 사건, 웹툰 대란 등 일련의 페미니즘 이슈를 겪고 난 뒤였습니다. 생각을 완전히 굳힌 건 대선 기간의 문자테러 양념질이었고요. 이대로 가면 분명 주변 사람과 견해가 다를 수 있는 지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집단 린치를 당할 수도 있겠다는 불안을 느끼니, 어떻게든 저들의 집권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후보자 등록 시점부터 줄곧 안철수를 지지했었지만...제 감정만 소모하고 끝이 나 버렸지요.

    제가 다니는 대학이 공부 못 해선 어지간해선 못 오는 곳이지만, 뭔가를 학습하는 지능과 무엇이 자신과 사회에 더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정치적으로 판단하는 지능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강남역 사태부터 대선 직후 군대 가기 전까지 1년 동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씁쓸한 건 그런 판단력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갖춘 것 같지만서도 막상 지금 같은 세상에서 그들보다 인생을 잘 살 수 있을 거란 자신이 전혀 없는 현실이네요. 말과 글에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세상에 제대로 분노를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럴 시간을 아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제 할일에 집중하지도 못하는 상태로 제 20대 초반이 다 소모된 것 같아 절망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감수성이 있다면, 누구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양념발언 때 상황파악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잘 이해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지능이 좋은 사람들은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해야 합니다. 역사를 보면 정치지능이 좋던 유능한 군주들이 말년 가서 망가지는 경우들이 있는데, 보통은 정신적 과로와 나이듦을 극복하지 못한 경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7. 2020.12.24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창올림픽이 지선보다 시기적으로 앞서있었습니다. 평창때 보고 정권에 마음이 좀 떠나셨었나 봅니다. 김보름 사건으로 인성 드러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언제든 오판할 수 있으니 오판하면 피드백해 주십시오.

    • 2020.12.24 15: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8. O44APD 2020.12.24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도 방명록에서 이야기했듯, 노무현을 포함한 친노 집단을 악으로 본지가 남상국 사장 사망 이후부터였으니 벌써 16년이 넘었군요.

    그것과는 별개로 좀 놀랍긴했습니다. 친노들 하는거보면 친문들이 국정 제대로 못할거라는건 예측은 했으나 재앙의 영역까지 다가갈줄은 상상도 못했기때문입니다.

    어쩌면 이 사람들 고의 트롤링이 아닐까 싶을정도로요.

    • 해양장미 2020.12.2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냥 못하는 정도를 최대치로 상정해도, 이 정권은 그것보다 더 못합니다. 고의트롤러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도저히 안 할 수가 없는데, 현재의 추정은 매국노가 많다는 겁니다. 과거 이명박 정권의 비리를, 거위가 낳은 황금알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고 용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빼돌린 것에 비유한다면 이 정권은 거위 도축 전문가에 가깝습니다.

  9. schwaltz 2020.12.24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3은 탄핵당해 마땅하나 탄핵되면 100% 문xx정권 확정일게 뻔해서 탄핵 반대했던 사람은 뭐라고 해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0.12.24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상기하였듯 '알려진 지능 측정 방법이 존재하지 않음'에 해당합니다. 이 정권에 대한 판단이나 태도를 기준으로 정치지능을 판단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상황이 2016년 12월에 탄핵이 부결되었으면 대책이 안섰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끝까지 뭉개면서 2017년 12월 대선까지 흘러갔으면, 해보나마나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대승이었습니다. 그 상황까지 갔으면 지금 국민의힘처럼 어느 정도 부활하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아니면 박근혜 정권은 계엄이나 시위대 무력진압 같은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렇게까지 가면 그 또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갑니다.

      박근혜가 '차라리 탄핵하라'고 한 순간에 박근혜정부의 국정은 사실 끝난 거였고, 거기서는 진짜로 탄핵해주지 않으면 대선에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에 타 후보가 비벼보기도 힘든 상황이 되었다고 판단합니다.

      만약 탄핵 이후 자유한국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안철수를 제대로 서포트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당선을 막을 수도 있었을 걸로 생각합니다.

  10. 순다랜드 2020.12.24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오래간만에 댓글을 답니다. :)

    저는 2014년까지는 줄곧 민주당만 찍었는데, 친노-친문을 본능적으로 싫어해서(개인적 원한이 많이 작용함) 친문이 당권을 장악한 뒤로는 한번도 민주당에 표를 준 일이 없네요. 2016년 국당+국당, 2017년 안철수, 2018년 자한당+무소속, 2020년 무소속(미통당 출신 거물급 후보)+국당...

    2010년 지선 당시 군복무 중이었는데, 부재자투표로 김두관 찍어서 당선되었을때 기뻐했던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 낯이 화끈거립니다(김두관은 친노 계열 중 유일하게 좋아했던 양반임). 2012년 대선때는 사실상 2지선다라 문재인 찍고 박근혜가 당선되길 바라는 묘한 심리상태였습니다;;

    참고로 조국의 무능과 표리부동함을 익히 들은 바가 있어서 무려 10년 전부터 싫어했더랬죠. 8년 전에 '빈 수레가 요란하다, 조국 교수'라는 제목의 글을 제 블로그에 올렸던 적 있는데, 해당 블로그를 폭파한 바람에 다시 찾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웹아카이브로 찾을 수 있는데, 주소를 입력하지 못하게 막아놓았네요). "법무부 장관 자리를 노리고 있다"라는 문구도 있었는데ㅋㅋ

    • 해양장미 2020.12.24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면 김두관이 정말 어마하게 흑화했지요. 옛날에 본성을 잘 숨겼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조국 장관에 대해서는 저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나 윤석열이 없었으면 조국 장관이 현재 매우 유력한 차기대선후보가 되어있었겠지요.

  11. 샤이닝데이 2020.12.24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정말 안 어울리는 말이긴 합니다만 2012년 대선 당시 대선생활백서가 떠오르는 건 기분탓이겠죠?

    +하나 더 추가하자면, 대선 반민주 => 지선 민주당 => 총선 반민주로 진행한 경우도 꽤 됩니다.

    • 해양장미 2020.12.24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기분 탓입니다. 본문과 같은 방식을 선거전략에 이용한다면 그것은 6) 수준의 행위입니다.

      대선대비 지선에서 민주당이 표를 많이 받았으니까 그런 케이스도 꽤 되긴 하는데, 지선과 상관없이 박근혜 탄핵에는 동의하였으나 2017년 대선에서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 표를 헌납하지 않고, 헬조선 국민으로의 결의를 지켰으면 본문의 1)에 해당합니다.

  12. 퐁퐁123 2020.12.24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말하신 게임지능 얘기 말씀 관련인데 그래서 1020 남성들의 문재인 지지율이 그렇게 낮은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페미가 가장 크겠지만요.
    제 평소 생각하고도 비슷한게 어리면 어릴수록 지능이 높으면 공부는 못하거나 안 할 수 있어도 게임은 어느정도 좋아하는 이상 잘 할 수밖에 없다는겁니다.
    Mbti 같은 것도 intp 같이 지능이나 논리성은 높지만 사회성이 떨어지는 유형이 보통 게임을 잘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주식도 그렇고요.

    • 해양장미 2020.12.2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류가 진화과정에서 주로 발달시켜왔고, 실제 수렵채집사회의 생존에 중요했던 방식인 동시에 현대사회에서도 중요한 지능은 일종의 게임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13. mychew 2020.12.25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한 정치무관심층 유권자라면 설사 6번의 경우에 해당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껏해야 좀 멍청한 정도로만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죠.

    다만 언론보도를 비롯한 정치 관련 컨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는 사람이 6번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그 사람이 설령 당신의 지인이라 할 지라도 속으로는 항상 경계하며 너무 가깝게 지내지 않는 것이 자기자신의 인생에도 이롭습니다.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눈 앞의 이익에 대해 굉장히 충동적으로 반응하며 맹종적이고, 위선적인 언행을 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예 투표를 하지 않는 정치무관심층이면 애초에 위수문동(僞囚紊哃)에 투표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박근혜 탄핵에 대한 의견도 없었을 것이므로 그 정도면 본문에 아예 해당사항이 없는 인물이라 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박근혜 탄핵에 의견이 있었거나 투표는 하는 정도라면 완전한 정치무관심층이 아니겠지요.

  14. 만신전 2020.12.25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joins.com/article/23954401

    남방공주님께서 역시 한건을 하셨더군요. 세손께서 행차하시자 서울대병원의 예약이 모두 사라지매 여러 과를 돌며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남방공주님과 세손의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동안 해놓은 게 워낙 많으니 이제야 펑펑 터지기 시작하네요.

      우리 공주님도 대군께 밀릴 이유가 없겠지요. 앞으로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0.12.26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aver.me/GkKgX6Oz

      다혜씨는 영상 말미 "평생 인권 변호사, 노동 변호사로 사신 아버지는 늘 자신에게 엄격하라 강조하셨죠? 그 말씀 따르겠습니다"라며 "저와 저희 가족은 이 자리에서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본분을 지키며 살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

      예전에 문다혜님은 선거전날 영상편지에서 아버님 말씀에 따라서 스스로 자신에게 엄격하게 지내시겠다고 공언을 하셨는데 갑자기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는건가요?

    • 해양장미 2020.12.26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주께서 남방(南方)으로 떠나신 그 시점에서 향후의 어떤 일도 갑작스럽거나 황당하지 않은 것입니다.

  15. 루스리 2020.12.25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대선은 제가 투표권을 가진 후 시행된 첫 선거였습니다. 박근혜를 탄핵한 후에 제 주변은 굉장히 뜨거운 분위기였고 저도 탄핵 자체는 축하했습니다만, 어쩐지 문재인을 지지하는 그룹은 묘하게 컬트적인 느낌이었고 문재인 본인의 주장 (토론은 정말 처참했습니다)이나 민주당의 이전 행적과 내세운 공약 등을 보았을 때 사태가 더 나아질 것같지 않더라고요. 지금 돌이켜봐도 그런 판단은 잘 내린 것 같습니다만, 당시 저는 그래도 못해봐야 얼마나 못하겠어 진짜 못하면 5년 뒤에 또 바뀌겠지라는 생각으로 선거날에 무효표를 던지고 왔습니다. 일단 첫 선거다 보니 제가 정치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자각이 있었고, 저를 대변해줄 후보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알았더라면 다른 후보 찍고 정신승리라도 할걸 그랬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 동안 투표를 하면서 느낀 건, 저를 대변해줄 수 있는 후보에 투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는 없다는 거였습니다. 정치는 본질적으로 권력의 문제고, 당선된 정치인 본인들조차 진짜 자기 자신을 대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16. 2020.12.25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5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 정권은 안아키를 양산하였습니다. 루리웹 붕어들은 가붕개들 중에서도 유독 수질오염에 강한 것 같습니다.

      2. 원래 5대 문빠사이트의 필두는 오유였고, 딴지는 깊은 악의 기원입니다.

      그런데 이야기하시는 교황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은총이 가득하신 정경심님의 안면은 예전부터 블라를 했습니다. 광선을 뿜을 것처럼 불타오르는 그 눈빛을 가붕개들이 생각없이 보면 대미지를 입을 수 있기에 안전하게 가려놓는 걸까요.

      4. 잘 못하거나 양산형 게이머가 많은 것 아닐까요.

      대깨문 달빛기사단들은 진짜로 그렇지요. 평소에는 인간인 척 하지만, 달만 보면 본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까.

    • 2020.12.25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6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초창기 인물이군요. 잘 몰랐습니다.

      3. 언론에 따라 예전부터 하는 곳도 있고, 안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4. 게임 종류에 따라서는 컨트롤과 모방, 암기에 의해 일정 이상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프로게이머 수준이 되더라도 양산형이라는 소리를 듣지요. 남들하고 스타일이 똑같고, 진짜 최고 수준에는 못 오릅니다.

  17. 약쟁이카넬로 2020.12.28 0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조국사태에도 문정권을 지지했던 이들이 주변에 좀 보였는데 최근엔 그때에 비하면 그들이 좀 조용한거 같긴 합니다. 나름 배운 사람들이라 자존심 때문에 지지철회는 대놓고 드러내지 못하지만 아마 속으로는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인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길 바랄 뿐이죠.

    • 해양장미 2020.12.28 0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적었듯 별 말 없으면 그냥 불만 있어도 민주당 찍거나, 정의당 찍거나 투표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건 돌아선 게 아니지요.

      지능은 복합적인 개념이고, 본문에서 말하는 지능은 학습능력과는 다른 종류입니다. 머리는 나쁜데 학습능력은 좋은 사람들이 꽤 되고, 다른 나라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일단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공부를 잘 하기 쉽습니다.

  18. 라일리에 2020.12.29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번인데 첨언하신 말에 정곡을 찔리네요. 주변에서 꽤 최근까지도 현 정부 지지하고 제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을 할 때마다 속으로 저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 중엔 학력 뿐 아니라 자기 전문 분야나 업무처리에 있어서 상황판단과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까지 정치쪽에만 가면 맹목적이고 신앙적인 모습으로 돌변하니 저로선 이해 안되고 답답할 뿐이었는데 역시 이것도 본문에서 말씀하신 지능과는 별개의 영역인거겠죠?

    • 해양장미 2020.12.2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지능 좋은 사람이 주변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는데요. 속으로 무시하다가 그걸 티내게 되면 여러모로 별로 좋을 게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습능력이 문제입니다. 학습능력이 좋은 사람은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정해진 메뉴얼이나 룰이 있으면 그것을 금방 학습해서 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페이크가 심하고 노이즈가 많은 바닥에서는 학습능력만 좋아서는 제대로 된 상황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노이즈를 진짜라 믿고 효율적으로 학습하다보면 돌이킬 수 없게 되지요. 정치지능의 핵심은 주어진 정보를 효율적으로 잘 흡수하는 능력보다는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 자체를 늘리고, 페이크와 노이즈를 분간해서 유용한 정보를 취사선택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공부잘했고 직장도 잘 다닌 사람들이 은퇴하고 사업하면 바로 말아먹거나, 투자해서 말아먹거나, 이상한 종교에 빠지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지능이 좋다고 믿고 자존감이 강한데, 실제로는 정치지능이 낮은 경우는 답이 안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지능은 괜찮은데 판단이 이상한 경우가 있는데요. 정치지능에 문제가 없음에도 이번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관련하여 고집을 부리고 있다면 그건 도덕성/윤리성/성격 등의 문제입니다. 정권이 저지르는 문제를 봐도 기존 판단을 수정해야겠다는 마음이 안 생기는 겁니다.

  19. 순다랜드 2020.12.29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쪽 지능의 부족을 메우는데는 교육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회과목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6차 교육과정(1985년생 이전)까지는 문이과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사회과목을 공부했지만 그 수준이 수박 겉핥기에도 미치지 못해서 TV 시청보다 나을 바 없는 상황이었고, 7차 교육과정 이후로는 그 수준이 대학교 교양과목 or 전공기초 수준으로 눈부시게 발전했으나 선택과목 체제로 바뀌는 바람에 특정 과목을 편식하거나(문과) 아예 공부를 안하게 되는(이과) 상황입니다.

    과거 상위권 대학에 법대가 존재했을 시기에는 공부 잘하는 애들이 문과에도 많았고 민주정, 법치주의, 계약, 자유 등 중요한 개념을 대학교에서나마 새롭게 배울 수 있었지만, 로스쿨 도입후 법대가 사실상 없어져버린 결과 우수한 학생들이 죄다 이과로 몰리게 되었던바(고1 기준 전교 30등 내에 문과지망자가 한 명도 없답니다),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 것 같네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ㅡ 개인이 별도로 공부하지 않는 한 ㅡ 정치와 경제 영역의 필수개념을 전혀 모르게 되었으니...

    • 해양장미 2020.12.29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 일단 저는 정치지능은 타고나는 게 크다고 보고요. 사회과목 강화론에 반대는 없지만, 현행 커리큘럼은 물론이고 교사를 생각하면 보완하기 무척 어렵지 싶습니다. 관련하여 문제의 요지는 교사에 있다고 저는 생각하네요. 실제 교육을 시킬 때는 교사가 임의로 가르치는 부분이 많고, 미성년인 학생들은 교사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 반문우파 2020.12.29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과목 같은거는 대한민국 교사들중 좌파가 너무 많고 학생들이 교과서 보다는 그교사의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될겁니다

      그러면 정치지능이 오히려 떨어질것 같습니다

  20. 늦깍이대학생 2020.12.29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년쯤인가 했던 티비프로그램중에 지니어스라는 매 회 출연자들간의 게임을 통해 한 명씩 탈락을 시키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학벌 쟁쟁하고 자기 분야에서 유명한 전문가들이 아닌 개그맨 장동민씨가 두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했던 사례가 있지요. 아주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는데 아마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하시는 정치지능이 이런 게임과 관련있는 부분인가 싶네요

  21. AlpineSnow 2020.12.31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0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중요한 사실들을 너무 망각하고 지내고 있는 점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정치나 경제는 잘 모릅니다만, 그래도 이런 것들 정도는 알아요. 그런데 이번 정부 여당은 전혀 모르는 것처럼 행동하네요. 많이 배웠다는 사람들이 나이 들어서까지 모른다면 말이 안 되는데...

    1.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다. 극단적이면 꼭 탈이 일어난다.
    2. 내가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3. 내가 잘 모르면 공부를 하거나 전문가에게 의뢰한다.
    4. 시장에서, 일반적으로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져야 가격이 내린다.
    5.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 일단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아야 한다.

    날이 갈 수록 국정 운영을 학교 학생회 운영하듯 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워지는 가운데, 그 문제를 깨닫는 사람들이 기대만큼 많지 않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요즘은 정부가 사고를 치면 반가워질 정도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31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정권의 당정청을 구성하는 주요 집단들은 과거 학생운동권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행동방식을 크게 바꾼 적이 없습니다. 그들이 2011년 혁통을 통해 민주당을 완전히 장악하면서부터 문제가 심각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금


https://youtu.be/Y4iXatDeY7A




 라후 아크바르.



 새해가 밝았습니다. 천문학적으로 한 해의 끝은 동지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부터 새해입니다. 우리가 쓰는 그레고리력에서 동지와 새해가 열흘 정도 차이나는 건 역법의 문제입니다.



 올해는 정치적으로 기대되는 한해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본질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백신을 미처 구비하지 못한 채 시작하는 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수령(囚囹)님이 사실은 축지법도 못 쓰고, 그 권능으로 바이러스를 치유하지도 못한다는 게 드러난 이상 신앙은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가지신 권능은 파멸의 이능이라, ‘곧 종식’이라 말씀하실 때마다 역병이 창궐하는 그런 타입입니다.



 나는 앞으로 우리나라에 시노팜이 들어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지난 대선 당시 수령(囚囹) 동지(哃謘)께서 인재(人災)임을 굳게 믿고 있었는데, 이런 나의 믿음은 그래도 잘 맞는 편인 것 같습니다.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께서 시노팜을 가져온다면,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은 기쁘게 반기며 남들보다 앞서 그것을 접종받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가붕개 여러분들은 주변의 누가 소스가드(SouceGuard)나 라텔기사단인지 어느 정도 알고 계실 것이므로, 향후 시노팜이 들어오면 그들이 촛불혁명 최고령도자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신속하게 접종받았음을 확인하여 주시고, 만일 그들의 믿음이 부족하여 접종을 게을리하였다면 엄혹하게 심판하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환대군(耳環大君)께서 근래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오르셨습니다. 예로부터 자식을 보면 부모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고 여겼지요. 듬직하고 당당한 이환대군(耳環大君) 동지(哃謘)를 보고 있자면 최고존엄(膗辜燇㛪) 동지(哃謘)타지마할의 고우신 자경농 김정숙(㾣穽諔) 동지(哃謘)가 어떤 분들인지 잘 알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다만 근래 남방공주(南方公主)께서 다소 소외되고 계신 것은 아닐까 하는 노파심이 생깁니다.



 며칠 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및 그들과 함께하는 수사 및 수녀들께서 본질을 지지하는 시국선언을 하셨습니다. 4000명에 육박하는 독신자들이 윤석열을 본질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하였는데, 이 상황의 검찰개혁에 대해 여러 모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질 = 검찰개혁임은 추미애 장관께서 여러 번 공고하셨으니, 변화한 언어에 대한 독해력 향상을 위해 본 문단은 최신 언어 버전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둡니다. 추미애 장관께서 새해에도 우리 앞날에 촛불을 밝혀주셨으면 좋겠는데, 장관직을 그만두시게 되셨으니 이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근래 우리 천사 최고존엄(膗辜燇㛪)께서 남쪽을 향해 나팔을 불고 금대접을 대지에 붓고 있으시다 보니, 어리석은 가붕개들도 미미하게나마 깨닫는 것이 있는 것인지 오랜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180석의 눈부신 영광 아래 산봉우리 같은 나라의 산자락 개울에서 살아가는 것이 가붕개의 숙명이었을 텐데, 박원순 시장께서 헤븐조선에 만족 못 하고, ‘문’,‘정’,‘숙’ (이 이름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어주세요) 근방에서 진짜 헤븐으로 가버리셔서 향후의 운명에 변수가 생겨 있는 상황입니다. 오거돈 시장의 수컷다움도 언급해야겠고요. 천룡이시다 보니 남자다움이 아니라 수컷다움이라는 표현이 적확합니다. 우리 가붕개들이 앞으로도 계속하여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아래 살고 싶다면, 앞으로 있을 안철수 등의 헬조선 회귀 유혹을 잘 이겨내셔야 하겠습니다.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여, 찬미(撺爢)받으소서.



  5명 이상이 모이면 권력이 임의로 잡아간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향후 열흘 가급적 즐거운 그레고리력상의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 천룡정부에서 소비쿠폰도 또 뿌려주신다고 하네요.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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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틈바구니 2020.12.22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이틀이 정말이지 찬란합니다.

    그런데 천주교도 꽤나 막장인 거 같네요.
    개신교만큼이나 극단적으로 정치화된 모습이군요.

    • 해양장미 2020.12.22 16: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제 숫자로 보면 우리나라 천주교 사제 중 1/6 정도가 가담하였습니다. 천주교 내부에도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대한 불만이나 반대의 목소리는 있으나,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워낙 시끄럽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들의 목소리가 잘 알려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2. 반문우파 2020.12.22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함세웅이랑 정의구현사제단은 전광훈과 사랑제일교회의 극좌버전이죠

    전광훈이의 막말은 잘조명 되던데 정의구현사제단의 종북적인 언행은 제대로 조명이 안되는게 안타깝습니다

    • 반문우파 2020.12.22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담으로 문재인이 가톨릭신자고 정의구현사제단 같은 인간들이 가톨릭에서 세가 막강한거를 생각하면 문재인의 종북 혹은 종중 반미적인 행태는 정의구현사제단의 해방신학이 사상적 기반이 된거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2 1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광훈급 막말은 하려고 해도 쉬운 게 아니긴 합니다. 그 정도는 타고나야 돼요.

      정의구현전국사제단도 가톨릭의 수치이긴 한데, 그들의 문제에 대해 대중들이 이제야 주목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 누나부트 2020.12.22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0/12/13/DUSZTFM57RB47D6PBWBDFYZOOY/

      전체 명단 중 수원교구 비율이 40% 육박... 이용훈 주교, 문 대통령과도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수원 교구 주교가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군요. 전두환때부터 주교 단위로 정치인과 영합한 적 있으니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

  3. 워디99 2020.12.22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광훈을 지켜보는 개신교 신자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군요. 보는 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세월호 사고 때부터 염수정 추기경이 정치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고, 지금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는게 참 다행입니다. 저들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쭉 설쳐댈테고, 사람들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을터이니 이왕 이리된거 대중들이 저들의 실체나마 제대로 파악하기를 바래봅니다. 전교조처럼 말이죠.

    정의를 내세우고 본인이 옳다 말하는 인물과 집단은 역시 믿을게 못되는군요.

    P.S 김수환 추기경이 살아계셨다면 저들을 소리높여 비판하지 않으셨을까 예상합니다. 그리고 소스범벅이 되셨겠죠.

    • armalitear15 2020.12.22 18: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수환 추기경이야 좌우할거없이 날카롭게 비판하셨죠.
      그리고 그때도 노사모에게 있는대로 공격당하셨고요.

    • 해양장미 2020.12.22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수환 추기경이 살아계셨다면 소스에 파묻혀 절여졌을 겁니다.

      그 동안 가톨릭은 독재에 저항했다는 좋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독재에 적극 부역하면서 이미지를 크게 구기게 생겼습니다.

  4. 2020.12.22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2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남방공주(南方公主)께서 충분한 명성을 얻지 못하고 홀로 조용하신데, 때가 되면 그 천룡 중 천룡의 DNA에 어울리는 활약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문멘.

      2.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 가톨릭은 그동안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을 통제하지 못했고, 이런 상황에서 나서서 이견을 충분히 제시하지도 못하니 대가를 치러야만 할 것입니다.

      3. 본문에 상기하였듯, 시노팜이 들어오면 콘크리트들은 응당 그것을 접종받을 의무가 있으며, 만일 그렇게 하지 않고 신앙을 버린다면 주변에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저는 시노팜이 들어오는 그날이 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는 시노팜을 들여와도 문제고 안 들여와도 문제니, 아마 들여올 겁니다.

  5. 새로운 바람 2020.12.23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작용이 없을수 없다, 백신맞아도 걸릴 사람은 걸린다" ,

    "백신 늦다고 왜 이렇게 난리냐. 독감 주사 하나도 부작용이 있는데 뭐가 급하다고 난리들인지. 지금 우리가 백신을 못맞아서 확산되는게 아니다"

    --------------------------

    1.화이자와 모더나의 부작용에 대해서 발작을 일으키며 정신승리를 하시는 그분들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전염을 막고 아무런 부작용없이 세상 모든 환자들을 구원할것이라고 굳게 믿는것 같은데

    그렇지만 나중에 과연 정부에서 시노팜을 급하게 가져오면 백신 부작용을 살펴서 천천히 백신을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삼라만상 깨어있다는 민주시민님들이 기쁜 마음으로 시노팜을 맞을지 궁금합니다.

    =====================

    2.안철수뿐만 아니라 금태섭도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하려는것 같은데 국민의 힘은 과연 이러한 야권의 흐름을 잘 읽고 그것을 잘 활용할지 의문이 듭니다.

    벌써부터 무조건 지지율1위(?)인 국민의힘당에 입당해서 국민경선을 받아야한다고 하는데 워낙 국민의힘당이 정통보수듣 개혁보수든간에 이나라는 우리가 건국했다는 보수우파 자부심이 막강한데 반해서 그에 따르는 정치력과 연출능력은 워낙 형편없어서 후보 단일화가 잡음없이 그리고 우파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표를 받을수 있게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https://m.fmkorea.com/3277699631

    ※에펨코리아 특유의 비속어주의

    여론조사에서 나경원이 2위를 했다는데 국민의 힘당 내부에서 그냥 나경원 내보내서 제1야당의 자존심을 챙겨야지 왜 안철수나 금태섭에게 양보를 해야하냐면서 반발이 생걸것 같습니다.

    -----------------------


    https://m.fmkorea.com/3277914915

    ※에펨코리아 특유의 비속어주의

    안철수가 다른 어떤 후보들보다도 먼저 이환대군님((耳環大君)을 저격하는것을 보니 정말로 예전에 안철수가 맞나 싶습니다. 가붕게들은 안철수의 유혹과 시험을 잘 견뎌낼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 해양장미 2020.12.23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독재정권에 대한 적극적 부역자들에 대한 엄혹한 심판이 훗날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제도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면, 각자 알아서 주변에 사적으로라도 해야 ㅎ바니다.

      2. 결과가 설령 좋은 방향으로 갈지라도 잡음은 꽤 나올 것입니다. 현재 국민의힘 수준을 보면 DJP연합같은 깔끔하고 대승적인 통합은 불가합니다.

      3. 안철수가 가붕개들을 유혹하여 다시 헬조선으로 이끌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6. armalitear15 2020.12.23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노팜을 가져오면 재포장으로 가져올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
    어케든 가붕개들을 속이기 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뭘 해도 좋아라 하는 진짜 양때가 따로 없는 대깨문들이 어케든 포장할게 뻔하고요.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때 사람 죽었어도 이 작자들이 뭔 짓거리로 포장을 해댔는지만 봐도 말이죠.
    진짜 재보궐때 어케든 이겨서 저들의 정치방역쇼에 심판을 내려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은 않으니 두렵군요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저들은 전광훈 패거리랑 다를바가 없는 집단인데 그쪽과 달리 알려진게 적어서 크게 욕을 안먹더군요.
    저들의 실체가 까발려져야할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0.12.23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의사들이 보고 다룰테고, 의료인들이 최우선 백신 접종대상이 될 것인데 어설픈 눈속임이 통할 리 없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전광훈의 가장 큰 차이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전광훈처럼 말초적으로 어그로를 끌지는 못 한다는 겁니다. 전광훈은 몇 마디로 만인을 도발할 수 있는 천재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지요. 아무나 그렇게 못 합니다. 다만 막말에 비해 전광훈이 우리나라에 끼치는 해악은 제한적인 반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진짜 해악을 끼칠 수 있지요. 규모도 수사 수녀 합쳐 4천명 수준이라 많이 크고요. 그들의 무서운 점은 다른 생업이 없다는 겁니다.

  7. mychew 2020.12.23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짜수령은 자신의 추악함을 가리기 위해 숨어들어간 두려움의 구렁텅이를 제 손으로 더욱 깊게 파헤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어둠 속으로 서서히 꺼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가짜수령을 위시한 극좌 파시즘 세력은 대한민국 좌우 정치기득권의 적대적 공생관계마저 무너뜨려 자신들의 정치적 퇴로마저 스스로 파괴해버렸죠.

    가짜수령의 집권으로 인해 이제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더이상 그 어떤 관용이나 화합의 정신 따위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네요. 만일 차기에 정권이 교체된다면 과거 비시프랑스 부역자 숙청에 버금가는 대규모의 가짜수령 부역자 숙청 작업이 진행되는 것을 도저히 피할 길이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3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참으로 많은 것들을 하신 천룡들께서, 자신들이 움켜쥔 권력을 잃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을 것이므로 정말 엄청난 발악이 예상됩니다. 문빠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격언처럼, 가장 어리석은 자들이 발악하는 천룡들의 옆에서 고통받으며 함께 쇠락해가리라 생각합니다.

  8. 성세자생정 2020.12.23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정권이 시민들을 우롱해온 기만과 환상이 깨져나가는 것은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이것이 당내야당같은 이미지의 이재명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여태 추이를 보면 성남시장에 이어 경기도지사로서도 나름 주민들에게 지지를 얻고 있는것 같더군요. 그동안 보여온 정치적 감각으로만 보면 3김시대 이후 정치인 중에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 아닌가 싶습니다.

    윤석열도 여태 보여온 바로는 만만한 인물은 아니고 안철수도 총선 이후로는 정치를 좀 깨우치고 있는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만, 대선에서 양자대결을 한다면 승산은 이재명 쪽으로 기울지 않을까 싶은데요. 당내경선에서 이재명이 컷될 확률은 아직 남아 있을까요? 이재명이 여태 보여온 기민함으로 봐서는, 적당한 시기에 궁지에 몰린 친문에 손을 내밀어 끌어들일 가능성도 없진 않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앞으로 할 일에 득이 된다면 과거의 원한에 구애받을 타입 같지도 않구요.

    • 해양장미 2020.12.23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에서 이재명이 질 확률이 남아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끝까지 이낙연이 경합을 붙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천룡정권의 철근 콘크리트 호남은 이낙연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은 일대일 대결에서 이재명을 상대로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윤석열 개인의 힘으로 이길 수는 없을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을 도와야 합니다.

    • 성세자생정 2020.12.23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네. 저도 만약 윤석열이 이재명을 이긴다면, 그건 개인 역량으로 이긴다기보다는 시세의 흐름과 보다 큰 정치적 사회적 역학의 작용으로 이기는 쪽일 거라고 봅니다.

      쓰고 보니, 어떤 의미에서는 이게 바로 천명이네요;

    • 해양장미 2020.12.23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그게 천명이지요.

  9. 윈브라이트 2020.12.23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경심 재판 결과가 방금 나왔는데 징역 4년 벌금 5억원 법정구속이네요. 입시비리는 전부 유죄 뜨고, 사모펀드도 일부 유죄가 떴습니다. 조국과의 공모 관계도 명시되었습니다. 참으로 훈훈한 연말입니다. 백신 대란과 함께 조국-정경심 재판 결과가 이 정권이 붕괴되는데 기여할 수 있길 고대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23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쁜 소식입니다. 이제 제정신 박힌 사람이면 누구라도 윤석열과 청와대 중 누가 옳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정치 저관심층에게 법원이 올바른 지침을 제시하였습니다. 모든 걸 장악한 것 같던 천룡정권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바보수첩

사회 2020. 12. 20. 12:5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wAmk3nf11gs

 

 


 

 잡스가 살아있던 시절, 꽤나 흥미롭게 회자되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실제 사회적 공헌이나 하는 행동이나 빌 게이츠가 더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책임도 지는데, 성격 나쁜 잡스가 더 대중적 이미지가 좋고 빌 게이츠는 온갖 음해를 다 당한다는 것이었지요. 잡스가 아웃사이더 이상주의 예술가라면 빌 게이츠는 인싸 현실주의 사업가로 보였기에 대중들이 잡스를 더 사랑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년 현재, 모두가 아시다시피 빌 게이츠는 COVID-19 백신 개발과 공급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예전부터 관련하여 준비와 사회공헌을 해 왔지요. 물론 WINDOWS가 그 동안 해 온 인류에 대한 공헌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조적으로 잡스가 혁신하여 보급한 스마트폰은, 세상 모든 것을 바꿔놓았으나 그게 꼭 좋은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는 스마트폰이 바꿔놓은 세상에 대해 회의감이 있습니다. 옛날엔 TV를 바보상자라 불렀는데, 사실 스마트폰이야말로 바보수첩이었습니다.


 

 아이폰이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그 기원입니다. 아이폰은 기존의 노키아 심비안이나 블랙베리를 몰아내고, 구글 안드로이드 진영과 함께 스마트폰 천하를 양분하였습니다.


 

 이명박 정권 시절만 해도 스마트폰은 그다지 지배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시절 동안 스마트폰은 급격하게 발달하고, PC의 온라인 점유율을 크게 낮춰버립니다. 그리고 PC도 카페 같은 데 가져다닐 수 있는 노트북 점유율이 많이 높아졌고, 데스크탑은 점유율이 많이 낮아진 상황입니다.


 

 스마트폰은 유용합니다. 나 역시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시간이 꽤 됩니다. 바쁘거나 다른 할 일이 없을 때는 붙잡기 쉽고, 놓기 어려운 면이 있지요. 그러나 스마트폰이 생산적인 물건인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내 생각에는 스마트폰이야말로 인스턴트의 극치이자 문명의 파괴자입니다.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단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단편적인 정보를 양적으로는 많이 제공합니다. 보던 것만 보기 쉽게 합니다. 더 많은 걸 보기 어렵게 하고,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채널을 줄입니다. 사용하는 데 있어 무의식적 피로가 있습니다. 정서나 신경계 등이 쉬기 어렵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활용하기 나름이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사람은 그렇게 24시간 내내 의식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손이 가기 쉬운 것에 더 손을 대고, 하기 쉬운 걸 더 하고, 습관적으로 행동합니다. 예를 들어 같은 시간동안 데스크탑과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고 할 때, 비슷한 기능과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데스크탑을 쓸 때 더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쉽습니다. 그러나 자리에 앉아서, 자세를 잡고 사용해야 하는 데스크탑에 비해 누워서 아무 데서나 하기 쉬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스마트폰이 늘어난 결과, 대중교통에서 광고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것은 대중교통비의 인상과 관련 회사 및 지자체의 적자로 드러나고 있지요. 바꿔서 이야기하면 광고를 걸기 어렵다는 건 사업자들이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아이폰의 등장 이후 선진국 전반에 걸쳐 전통적인 산업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도 있었지만 SNS를 중심으로 한, ‘사진을 찍어 올리기 좋은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만 발달했지요.


 

 개인 카페에 오는 젊은 여성 손님들 중 적잖은 수가 커피를 시켜서, 따스할 때 마시기보다는 세팅하고 사진을 찍는 데 일단 시간을 소비합니다. 그 여자들에게 커피를 마시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꾸며서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이지요. 그런 손님들에게는 좋은 커피보다는 그럴싸한 라떼아트를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스페셜티 커피의 큐그레이딩과 로스팅, 풍미를 중시한 브루잉보다는 라떼아트가 더 발달했다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PC(:퍼스널 컴퓨터)는 아날로그를 없애지는 못했었습니다. 사람들은 PC라는 물건 앞에 앉아있을 때만 디지털 세상을 가까이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노무현 시대까지는 아날로그 시대였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 시대가 교체기였고요.


 

 노무현 시대엔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활자신문이 아직 강했습니다. 컴퓨터에 앉아 기사를 찾아보는 사람은 소수였습니다. 모두들 종이신문을 많이 봤습니다. 무료로 배포하는 무가지도 인기가 있었지요.


 

 양방향 소통이 되는 디지털 시대가 오면 사람들이 좀 더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더 나은 컨텐츠를 골라볼 수 있게 될 거라는 기대를 품은 이들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다지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정보 속에 스스로 갇히게 되었습니다. PC를 사용할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게, PC를 사용하면 보다 큰 화면과 입력 인터페이스로 인한 검색접근의 용이성 때문인지 보다 다양한 정보 채널을 활용하기 쉬워집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은 그렇지 않습니다. 작은 화면에 입력 기능이 제한된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보던 것만 계속 보기 쉬운 면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가진 화면 크기 제약으로 인한 불충분한 가시성과 제한적인 입력 기능은 실제 양방향 소통은 커녕, 정보를 줄이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입력을 잘 하는 사람들은 별다른 문제를 못 자각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숙련된 한글타자 평균은 직접 말로 하는 것만은 못해도 꽤나 자유로운 입력이 가능한 반면, 스마트폰은 어떻게 해도 그 정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컴퓨터를 예전부터 사용해온 분들은 알겠지만,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만 하더라도 키보드라는 물건에 대해 사람들이 꽤나 회의감이 있었습니다. 말하는 것에 비해 키보드로 입력하는 속도가 너무 느렸으니까요. 두벌식 키보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많았고요. 보다 타수가 나오기 쉬운 세벌식 연습하는 분들도 많았고요. 그런데 결국 사람들이 두벌식을 워낙 치다보니 다들 빠르게 치게 되어서 불편을 못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벌식만 해도 한글은 다른 문자보다 빠르게 입력하기 쉬운 편이고요.


 

 결국 변화한 사용환경은 내용이 적은 SNS와 동영상 위주로 웹을 재편성하였고, 그에 각종 텍스트들의 업데이트 총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실질적 데이터의 양과 질이 쇠퇴중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유튜브에 좋은 내용의 컨텐츠들도 있지만, 동영상은 그 특성상 시청하는 데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정치사회 이슈에서만큼은 양질의 컨텐츠보다는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채널이 구독자를 많이 확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PC는 스마트폰 대비 마이너한 기기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PC 중에서도 데스크탑보다는 아무 데서나 사용 가능한 노트북이 대세가 되어버렸고요. 데스크탑은 보다 강력한 기능을 원하는 사용자만 주로 사용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그에 데스크탑 부품들은 상업성을 가지기 위해 컴퓨터 게임용으로 발전하였고, 젊은 남성 위주인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춰 화려한 LED가 도배된 물건이 되었지요. 나는 보석은 좋아하지만 LED는 전등으로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나의 취향은 백열등입니다.) 데스크탑 LED는 가능한 끄고, 끌 수 없는 부품은 갈아버리고 있는데 종종 LED가 나오지 않는 부품의 평가를 보면 LED가 나오지 않는 걸 아쉬워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고개를 가로젓게 됩니다.


 

 한편으로 근 몇 년 사이 데스크탑 하드웨어는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너무 많은 프로그래머가 스마트폰에 투입되고 있고, 데스크탑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의 질과 양은 감소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그래머 인력 자체가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가능한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고, 데스크탑을 많이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보다, 그리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보다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게 눈에도 낫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도 쉬우며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쉽습니다.


 

 오래간만에 새로 데스크탑을 맞출 분들은, 과거와 데스크탑이 달라진 부분이 꽤 있으므로 생각을 좀 하셔야 합니다. 데스크탑의 성능은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올라갔는데, 동시에 발열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사양을 조금 높이면 CPU쿨링은 물론 케이스 쿨링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요새 나오는 케이스들은 휘황찬란하며 키치한 LED팬(Fan)들로 도배되어 있거나, 아니면 폐쇄적이라 쿨링 성능이 부족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적잖은 경우 케이스에 번들로 포함된 팬들은 LED를 오프할 수 없고, 심지어 회전속도조차 조절하기 어렵고 지나치게 시끄러운 것도 많습니다. 팬을 LED가 나오지 않는 좋은 걸로 바꾸면 해결됩니다만, 좋은 팬을 몇 개 달면 팬값만 해도 제법 나옵니다. 본체를 데스크 위가 아니라 내려두거나 하면 본체의 LED가 잘 안보일 수 있고 체감소음도 줄 수 있습니다만, 폐쇄적인 장소에 본체를 둘수록 쿨링은 당연히 나빠집니다.


 

 그리고 근래 나온 엔비디아 30시리즈는 혁신적인 성능입니다만, 전력소모는 좀 심각합니다. 관련하여 시소닉 파워 셧다운 이슈가 있었는데, 엔비디아에서 주장하는 전력소모를 신뢰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고성능인 만큼 전력도 엄청나게 먹고, 열도 굉장히 뿜어내므로 사용하려면 여러 모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전성비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면 다소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AMD 라데온 빅나비를 사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데스크탑에서 USB-C 디스플레이 출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신경을 좀 쓰셔야 합니다. 보통 메인보드는 USB-C 출력기능이 있습니다만, 그걸 사용하려면 그래픽 카드가 아닌 온보드 디스플레이 출력을 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나마 성능이 나오는 AMD APU 르누아르 같은 것도 가성비가 영 좋지 못합니다. 절대적인 그래픽카드 성능도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그런데 엔비디아 30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 USB-C 출력이 빠졌습니다. 20시리즈는 USB-C 출력이 되는데, 30시리즈는 안 됩니다. 대조적으로 AMD는 이번 빅나비에 USB-C 출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데스크탑에서 USB-C 디스플레이 출력을 원하신다면 APU로 시스템을 구성하시거나, 빅나비를 사셔야 합니다. 20시리즈보다는 빅나비가 낫지요.


 

 그리고 https://oceanrose.tistory.com/1227 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아직 윈도우10은 고해상도 환경에서의 텍스트 가독 문제가 있습니다. 모니터를 구매하시거나 시스템을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사안인데, 고딕(돋움)체 계열은 문제가 적지만 바탕(명조)체 계열은 대체로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 관련하여 사용하기 좋은 바탕체를 소개하자면,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제작하여 무료배포한 KoPubWorld 바탕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전자책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 그런지 확대축소에 매우 강합니다.


 해당 폰트는 http://www.kopus.org/Biz/electronic/Font.aspx 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새는 SSD만 사용하고 HDD는 사용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데, 근래 양산되어 공급되기 시작한 QLC SSD는 기대수명이 짧은 편이고, 플래시메모리 기반인 만큼 수명을 다했을 때 자료가 완전히 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M-DISC같은 아카이브 특화 미디어가 상업적으로 망한 이상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HDD를 새로 구매하여 중요 자료를 백업하는 게 최선이며, 그렇게 하기 어렵다면 보안을 장담할 수 없더라도 구글 등 큰 기업의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게 자료를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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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o ney 2020.12.20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같은 애들 장난으로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오.' 이런 걸 보면 그리 대단한 세기의 사업가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 PR의 천재라는 점은 인정합니다만

  2.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12.20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스마트폰을 많이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디시등에서 선동을 당해서 이 블로그 방명록에 박정희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적고 회의감이 느껴져 자발적으로 두 달간 여기 글을 쓰지 않으며 반성을 하고 돌아왔지요. 여기 있는 모든 글이 그렇지만 이번 글은 특히 더 인상적이고 유익하네요. 요즘의 정치,경제,문화 모든 분야가 스마트폰을 떼어 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어떤 책 제목처럼) 넓고 얕은 지식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무지를 알라고 말했는데, 갈수록 그 말을 따르는 사람들이 줄어들지요. 확증편향,편식,증오와 혐오가 주는 쾌락의 탐닉,거만함,언어와 사고의 공격성과 저렴함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컴퓨터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지만 스마트폰은 항상 들고 다니고 들여다 보게 된다는 데서 차이가 큽니다.
    PC는 크기가 크고 공개된 장소에서 하는 경우도 많은만큼 스마트폰으론 상대적으로 자극적이고 품위 없는 정보를 더 많이 보게 되는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근래에는 몆달에 거쳐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시간을 많이 줄였습니다. Sns는 다 접었고 인터넷도 사전,강의,쇼핑 등을 제외하면 해양장미,윈브라이트 블로그, 자주 가던 수학 커뮤니티 하나 제외하고 다 접었지요. 처음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자유롭고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거의 안 쓰게 된 대신 현실의 다양한 사람들과 사회의 룰을 지켜가며 나누는 대화를 늘리게 되었고 출퇴근 버스에서는 책을 읽습니다. 집에선 누워서 의미없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리거나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흘러보내는 대신 영어와 수학을 공부하고 있구요.

    현실에서 많은 사람과 대화해보면 인터넷에서 조리돌림되는 것처럼 멍청한 사람은 많지 않고, 각자의 개인은 성별이나 나이,지역 같은 걸로 일반화하기엔 너무 복잡하다고 느낍니다. 회사를 다니고 책도 읽어 보니 인터넷 커뮤들의 잡지식은 가성비가 너무 나쁘고 도움이 별로 안 되네요. 책을 살 땐 저자의 학력, 경력, 목차 같은 걸 유심히 검토하게 되는데 왜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자극적인 제목에 손이 가는지 말이죠..

    무엇보다도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게 되고 혼자 깊은 생각을 할 시간도 많아지고 또 건강도 챙기게 되어 기쁩니다. 일상의 풍경들도 좀 더 유심히 보게 되었고 주변의 사람들과도 더 깊이 교류하게 되었죠. 사회생활에 지장만 크지 않다면 투지로 바꿔버릴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쩌다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좌파보다 위험한 게 전좌파다"하고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을 더 잘 조절하고 여기 가끔 들릴 때는 좀 더 유익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서 노력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0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마트폰을 줄이는 데 성공하셨군요. 인생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스마트폰 줄이기는 효과가 좋습니다.

      저는 근래 전세계에 범유행하는 포퓰리즘이나 SJW의 이면에 스마트폰이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사람은 스마트폰에 적응하여 진화한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가져다주는 온갖 자극들을 상대하는 건 그리 쉽지 않습니다. 각자 의식들을 잘 못할 수는 있는데, 정서나 신경계는 힘들어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3.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0.12.20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요즘 프로그래머 지망생이나 컴공 진학생이 아주 많아진 것 같은데 공급이 부족하다니 의외입니다.
    수요가 폭증하고 본문에 언급되었듯이 특정 분야로 쏠려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수학적 능력 등의 기본베이스가 부족한 소위 양산형 코딩교육만 받은 분들이 가상현실이나 AI 등의 분야에 투입되기엔 아무래도 어려움이 있을테지요.
    사실 저도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준비하는 중이라서 이런 글이 더욱 반갑네요.

    • 해양장미 2020.12.20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그리 충분한 숫자가 아닌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 지망생은 20~30년 전에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숫자가 줄은 것 같습니다. 청년 숫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 싶네요.

      게다가 예전에는 PC 프로그래밍에 인력이 집중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라서 더 인력난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4. CCCdDD 2020.12.20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때 정보를 얻는데 너무 중요시한 나머지
    커뮤니티에 몰두해서 살아간적이 있었습니다.

    얻은 해답은 그게 아니였던거 같군요.
    세상에 대한 깨달음은 직접 부딪혀 보고 얻는 정보가 더 값어치 있다는걸 크게 느꼈습니다.

    텍스트로 얻는 간접적인 정보는 역시 책과 같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얻는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스마트폰에서의 정보얻기는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편향적인 정보에 몰두하게 된다는 단점이 크죠.

    책과 신문같은 종이 활자 매체로 정보를 얻는건 그 자체의 목적 달성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독해력과
    같은 두뇌 가용성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허나, 종이 매체로는 요새와 빠른 정보화 시대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고 봅니다.

    이 글에서 처럼 스마트폰보단 데스크톱이 그 보완을 완벽히 대체해준다 봅니다.
    제가 둘다 사용해본 바로는 스마트폰의 경우 휴대성,간편함으론 최상이지만, 데스크톱 만큼의 정보 습득력면에선 큰 도움이 되진 않다고 보는데요.

    그 이유를 꼽자면 일단, 자세부터가 스마트폰은 구부러진 자세에서 작은 화면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큰 화면에 그나마 펴진 자세에서 쓰는 데스크톱보단 정보습득력, 독해력, 정보 이해력, 이용성, 활용, 멀티테스킹면에선 별 도움이 안됩니다.

    역시 저도 이 글과 같이 스마트폰보단 데스크톱이 더 낫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0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얻기 좋은 정보가 있고, 아닌 정보가 있습니다. 분야에 따라서는 정보라기보다는 노이즈만 잔뜩 얻을 수도 있지요.

      사람들이 데스크탑을 덜 쓰고 스마트폰을 쓰게 되면서 웹의 텍스트 작성량 자체가 줄어든 것 같기도 합니다. 보려고 해도 볼 텍스트 자체가 적어진 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는 텍스트로 적히던 정보들이 유튜브로 넘어간 것도 있고요. 그래서 정보접근이 더 어려워진 면도 있다고 느낍니다.

  5. 소수점1 2020.12.20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은 자극적이고 편향적인 정보 속에 스스로 갖히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s://oceanrose.tistory.com/ [OceanRose]

    일부러 갖히게 라고 쓰신 건가요?

  6. 워디99 2020.12.20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북목 때문에 한동안 고생했던 사람으로써 적극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을 할 경우 신체에 피로도 더 많이 쌓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눈은 물론 팔, 어깨, 등, 두뇌 등등 몸 전체에 말이죠.

    디씨와 펨코를 비롯한 커뮤니티들을 멀리하게 된게 참 도움이 됩니다. SNS는 원래 거의 안했구요. 유투브도 조금씩 멀리하는 중인데 궁극적으로는 장미님 블로그, 피아노 커버링 유투브(이건 틀어놓고 듣기만 해도 되니까요. 틀어놓고서 실내자전거를 타면 참 좋더군요.), 축구 및 농구 경기 시청, 그 외 길찾기, 요리 레시피를 비롯한 정보 검색, 인터넷 쇼핑에만 스마트폰을 쓰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저희 반에도 하루종일 스마트폰만 붙잡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원격수업하면서 더욱 말이죠. (어머님들과 통화할 때 종종 말씀하시더군요.) 저 나름대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 경험과 함께 이야기를 하는데 뭐 그런다고 해서 달라지지를 않으니...시력이 나빠 어렸을 때부터 안경 쓰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다들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참을성이 부족한 것도 아이들이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바보수첩의 사용 이후 더 심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운동과 독서,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건강에 도움이 많이 되는만큼 애들도 좀 더 책을 많이 읽고, 운동을 많이 하고(축구, 농구, 피구 등등이 떠오르네요.), 잠을 충분히 잤으면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이 어렵긴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20.12.20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북목으로 고생하셨군요. 거북목을 안 앓으려면 스마트폰은 차라리 누워서 쓰는 게 낫습니다. 앉아서 고개를 앞으로 빼거나 숙이고 스마트폰을 쓰면, 거북목이 오기 쉽지요.

      마찬가지로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데스크탑을 쓰더라도 모니터 높이가 안 맞다거나, 의자가 별로 안 좋아도 거북목이 쉽게 옵니다.

      특히 노트북은 답이 없는 수준으로 거북목 증후군을 불러일으키는데, 모니터 위치가 낮은 노트북으로는 장시간 작업을 하면 안 됩니다.

      데스크탑은 모니터를 좀 비싼 걸 사면 높이확보가 되는 거치대를 주는데, 싼 것들은 보통 높이가 낮아서 그냥 쓰면 거북목 옵니다. 좀 비싼 거치대나 암을 따로 사거나, 아예 처음부터 좋은 거치대를 주는 모니터를 사거나, 아니면 뭘 받치건 해서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에 맞춰놔야 거북목이 안 옵니다.

      스마트폰은 긴장을 완화하거나, 무언가에 집중하는 데 분명 방해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잠이 잘 안 올 때는 특히 잠을 못 자게 하는 데 일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7. minddiver 2020.12.20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폰으로 뭘 입력하는게 타자에 비해 처참할 정도로 느리다 보니, 장문의 정성들인 글이 인터넷에서 점점 사라지는 듯 합니다.

    저 역시도 폰으로 카톡을 할 때와 PC카톡을 사용할 때 효율성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낍니다. PC카톡으로는 훨씬 더 긴 메세지도 후딱 써내려갈수 있는데, 폰으로 하면 정말 시간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 해양장미 2020.12.20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는 점점 낮은 연령대로 갈수록 PC 사용경험이 적고, 스마트폰 사용경험은 많아서 상기하신 경향이 더 짙어지는 것도 같습니다. 키보드도 일정 이상 익히는 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는 물건인데, 손에 익지 않으면 딱히 스마트폰보다 빠르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스마트폰은 태생적으로 입력성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웹에서 정성들인 텍스트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8. armalitear15 2020.12.20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그러니 PC와 노트북의 가격은 엄청 오르고 있더군요.
    노트북도 게이밍 노트북처럼 크고 아름다운 사실상 초경량화 고사양 PC같은 물건이 대세가 되고 있으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스마트폰과 SNS의 문제는 황색언론들보다도 보고 싶은 정보만 편향되게 보고 반지성주의자들이 설치기 좋아진거 같습니다.
    편리한 조건에 그만큼 전파에 유리한 물건도 없으니 말이죠.
    일본같은 경우 최근에 자판 만질지도 모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해서 기업들이 기초언어와 자판 두드리는 법부터 가르친다 하던데 한국도 그런 꼴이 날까봐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20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C는 동사양이라면 예전보다 많이 싸졌지요. 물론 이번달에는 부품 가격이 오르는 추세긴 합니다만. 수능 끝난 것과 방학 영향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요새 청년들 중에 이전 세대보다 컴맹이 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PC보급률이 일본보다 높긴 합니다만, 이 추세면 점점 PC를 다룰 수 있는 사람 비율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9. 페네트라티오 2020.12.21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콘솔 점유율이 매우 낮고, 요즘은 웬만한 게임은 PC로도 동시에 발매되는 추세이므로 다용도로 쓸 수 있으면서 업그레이드도 용이한 PC가 여전히 많이 쓰일 것 같습니다. 물론 과거처럼 한 대 뿐인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다투거나 여러대의 PC를 구매하는 가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게다가 게임의 사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게이밍 노트북으로도 감당하기 쉽지 않지요. 물론 PC시장이 정체되고 사용시간이 줄어든 건 어쩔 수 없어보이지만요.

    초등학생도 코딩을 배우고, 알파고 이후 서울대 컴공과의 입결이 폭등한 것을 보면 일본처럼 극단적인 컴맹이 급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학교나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을 요구하기도 하고요.

    중요한 건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활자 매체나 기존의 신뢰할만한 언론 매체의 영향력 감소, 그리고 포퓰리스트들의 선동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인 것 같습니다. 한국은 유튜브가 절대적이라... 기존의 포털은 사실상 검색보다는 뉴스와 광고로 수익을 내고 있으므로 네이버가 유튜브를 대체할만한 동영상 플랫폼을 가지지 못한다면 텍스트의 영향력을 되살리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유튜브의 광고가 지나치게 많아지고 있고, 독점의 폐해에 대한 말도 계속 나오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서 변화를 기대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0.12.21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콘솔이 매우 약했는데, 요새 추세로만 보면 콘솔 유저는 제법 늘어나고 있고 PC게임 점유율은 감소 중입니다.

      이번 세대 콘솔과 데탑 성능을 보면, AMD와 인텔의 경쟁 덕인지 가성비에서 데탑이 이겨버렸고 콘솔 가성비는 망가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부남 게이머들한테는 콘솔 쪽 접근성이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상기하신대로 일본수준으로 컴맹이 늘 것 같지는 않은데, 이전 세대보다는 컴맹 또는 컴퓨터 비숙련자가 추세적으로 늘 것 같긴 합니다. PC라는 게 어쨌든 꽤 긴 사용시간과 관심이 있어야만 숙련이 되는 거라서요. 그리고 이 상황은 향후의 정치/사회에도 꽤 영향을 주겠지요. 활자매체가 무척이나 약화된 상황입니다.

      유튜브를 대체할 만한 동영상 플랫폼을 만드는 건 누구도 쉽지 않을 거고, 텍스트의 영향력은 약화일로일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는 민주정에는 당연히 좋지 못한데, 보통선거를 가급적 빨리 폐지하는 나라가 향후의 경쟁에서 유리해질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12.21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접근성 면에서는 콘솔이 더 낫기는 합니다. 다나와에서 견적 짜고 조립하는 컴퓨터보다는 콘솔 사는 게 가성비는 구려도 마음은 편하니까요. 원래 가성비로 지르는 게 콘솔이었다는 걸 감안한다면 분명 콘솔의 또 다른 장점이 사라진 것이긴 합니다만, 한창 수입이 있는 직장인 유부남들에게는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플스와 엑박으로 사실상 양분된 콘솔은 독점작의 문제 때문에 특정 콘솔만으로는 다양한 게임을 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콘솔은 스팀과 연동이 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말이지요. 스팀이 사실상 거의 모든 게임의 유통 창구가 되어버린 마당에 그게 안된다는 건 게이머들에게는 큰 진입장벽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아무리 그래도 콘솔을 가진 사람보다는 PC를 가진 사람이 더 많을테니까요. 게다가 롤이나 FPS 게임 같은 경우는 컨트롤에 있어서 콘솔 패드가 마우스를 따라갈 수 없으니 말입니다. 콘솔의 점유율이 올라가도 데스크탑을 갖추지 않는 가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는 구글이 인수한 덕분에 이렇게 커진 것 같기도 합니다. 유튜브를 대체한다는 건 사실상 구글 생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건데, 최근 애플도 그렇고 구글의 개인정보 활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많이 보이고 있어서 추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한동안은 유튜브를 대체할만한 새로운 동영상 플랫폼이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구글이 검색엔진으로서 가지는 막강한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기존의 축적된 데이터가 가진 우위가 워낙 크니까요.

      제 생각에도 단기적으로는 텍스트가 가진 영향력의 약화를 막기 힘들 것 같습니다. 어쩌면 유튜브를 통해서 오디오북 같은 것의 영향력이 강화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일 것 같기도 합니다. 김어준 같은 선동꾼의 라디오가 대깨문들에게는 복음처럼 들리는 것만 봐도, 결국 텍스트를 어떻게 동영상 플랫폼에 이식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1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최근 2~3년 사이에 게이밍 컴퓨터를 맞춘 사람은 게이밍 컴퓨터를 활용하는 게 나은데요. 구형이나 사무용 데탑 가진 사람은 입장에 따라서는 콘솔 구매를 고려해볼 만 합니다.

      데탑 대비 콘솔이 가지는 실질적인 우위는 디스플레이에 있습니다. 게이밍 모니터보다 TV가 요새 가성비가 좋습니다. 모니터는 OLED가 안나오는데 TV는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물론 데탑에 TV 써도 됩니다만, 아무래도 콘솔에 쓰는 게 더 쉽지요. 그리고 유부남의 경우, 가족과 함께 게임을 하는 쪽으로 가면 아이가 이거저거 건드려서 망가질 확률이 높은 PC보다는 거실 TV 연결이 쉬운 콘솔이 여러 모로 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데탑점유율은 줄고 콘솔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은 콘솔이나 스마트폰으로 하고 데탑은 사무용 정도로 뽑아 이원화하는 것도 입장에 따라서는 나쁘지 않은 것이지요. 게이밍 데탑은 시스템 팬 등에 투자하지 않으면 쓸데없이 시끄럽고 번쩍거리는데다, 고화질 게이밍 모니터는 사무용으로 쓰기엔 텍스트 가독성 나쁘고 눈이 피곤하기 쉽기도 합니다.

      텍스트는 도서정가제만 롤백해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 같긴 한데, 업계나 정부나 별로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0.12.21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가족이 함께 한다던가 하는 측면에서는 대형화된 TV를 활용하기 쉬운 콘솔이 더 나을 수도 있겠군요. 특히 요즘 신혼 부부들은 데스크탑과 콘솔 둘 다 갖추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문과생들이 취업을 위해 IT 쪽으로 전업하는 경우가 많이 보여서 그런지, PC 쪽도 게이밍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신경을 쓰기는 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국한된 이야기 이기는 합니다만.

      저도 도서정가제는 없앴으면 좋겠는데... 이른바 중소 서점들이 그거라도 없으면 죽겠다 하는 상황이라서 없애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에서는 바로드림 같은 것으로 10% 할인을 해주기는 하지만, 모바일로 바로드림 결제를 하는 것도 상당히 귀찮아서 말이지요. 이런 저런 조건이 붙으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용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정권이 바뀌더라도 없앨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형마트 강제 휴무보다는 중소 서점들에게 효과가 있어보여서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1 0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서정가제가 2004년에 이미 시행이 되었었지요. 그러다가 2014년에 바뀐 주 내용은, 구간에 대한 할인의 금지입니다. 2004~2014년엔 발행 후 18개월이 지난 도서는 무제한 할인이 되었었는데, 그래서 서점이나 출판사 입장에서는 구간 떨이처리가 용이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그렇게 할인하는 도서를 많이 샀고요.

      도서정가제 가지고 말 나오면 업계 관련자나 옹호자가 어처구니없는 말들을 하는데, 구 도서정가제는 논란이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습니다. 현행 도서정가제에 대한 논란 포인트는 구간에 대한 겁니다. 구간 떨이 못해서 새 책을 중고로 파는 건 일상이고, 아예 폐지로 넘기는 게 현실인데 현실을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구 도서정가제에 비해 현행 도서정가제의 또 하나의 요점은 적립포인트와 경품에 대한 심한 제약입니다. 그래서 도서 굿즈 제공에 대한 제약이 굉장히 심해졌고, 제 생각에는 도서시장과 업계가 망하는 데 하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현행 도서정가제 이후에는 책 관련 행사 같은 것도 현저히 예전만 못하게 되었지요.

    • 페네트라티오 2020.12.21 0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문제라면 없애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중소 서점을 살린다는 취지에 맞는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없고, 대형 서점이건 중소 서점이건 할 것 없이 도서의 판매량만 줄이는 정책이니까요. 발행된 지 오래된 책이 한 두 권이 아닌데, 그것들을 모두 할인하지 못하게 한다니... 그저 대형 서점을 규제한다고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질적인 효과를 직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결국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텍스트 매체를 통한 진지한 고찰이 줄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요.

      적립 포인트나 굿즈 제공 같은 것은 대형 서점에 유리하다고 그렇게 막은 모양입니다. 그렇게 해서 중소 서점을 살린다는 게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전통 시장이 대형 마트에 밀려서 사라졌는데,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너무 끌려다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아쉬움은 이해합니다만...

  10. 새로운 바람 2020.12.21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 카페에 오는 젊은 여성 손님들 중 적잖은 수가 커피를 시켜서, 따스할 때 마시기보다는 세팅하고 사진을 찍는 데 일단 시간을 소비합니다.

    그 여자들에게 커피를 마시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생을 꾸며서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이지요. 그런 손님들에게는 좋은 커피보다는 그럴싸한 라떼아트를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스페셜티 커피의 큐그레이딩과 로스팅, 풍미를 중시한 브루잉보다는 라떼아트가 더 발달했다고 생각합니다"

    -----------------------------

    좌우파를 막론하고 젊은 여성들의 감수성, 생각, 사상등을 세상의 모든것들을 구원할것처럼 찬양하고 어떠한 비난, 비판을 막무가내로 여성혐오로 몰아가며 철저하게 틀어막는 세상에서 지난번 글이나 댓글에서 나타난것처럼 해양장미님은 젊은 여성들의 감수성, 생각, 사상등에 대해서 비판적인것 같으신데 이번글 커피분야에서도 비판글을 올리신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1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피 가지고 뭘하건 자유입니다만, 나온 커피를 마시지도 않고 일단 한참 동안 사진부터 찍는 건 적어도 권장하거나 일반화되어도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여성들이 지나친 루키즘, 겉치례에 신경쓰는 태도, 사물의 진짜 가치나 본질은 도외시하는 등 전통적 미덕에서 어긋난 행위를 곧잘 합니다. 남성들이 그저 내키는 대로 충동적으로 살면 안 되듯, 여성들도 마찬가지로 문명화되어야 하고 도덕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근래의 SJW화된 래디컬 페미니즘은 여성들의 부도덕과 비윤리는 물론 충동적 반사회성까지 옹호하고 일반화시킨다는 점에서 문명의 파괴자이자 정신적 범유행병입니다.

  11. 만신전 2020.12.21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삐삐 시대에 태어나 핸드폰부터 스마트폰까지 모든 세대를 경험해볼 수 있었던 나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애기 때 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건 영 좋지 않아보입니다. 참을성이 없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데 관련 연구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일 중요한건 바뀐 생활에 따라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는 것 같은데 교육이 한참 뒤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막지 못할거면 잘 활용하는 법을 알려줘야 할 것 같은데요. 놀줄만 알고 검색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1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496181

      기사 같은 건 많이 나오고 있고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707046?OzSrank=2

      이런 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 관련하여 잘 활용하는 교육이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용시간을 줄이는 쪽으로 교육하는 게 현실적인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2. 반문우파 2020.12.21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위주로 뉴스를 봤을때와 달리 스마트폰을통해 보다보니 자극적이고 자기 입맛에 맞는 유튜버들이나 커뮤니티들을 보다보니 사람들이 선전선동에 잘 당하는것 같습니다

    미국도 예전과달리 정치판이 개판되고 있는것도 스마트폰과 SNS 유튜브 같은게 영향이 큰듯 싶고요

    • 해양장미 2020.12.21 1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이신문과 지상파 위주였던 예전에도 나름대로의 문제는 있었지만, 그래도 현재 가지는 극단적인 편향성이나 진영논리까지는 있기 어려웠고, 정치가 망가질 때에 대하여 매스미디어를 통한 각종 방어수단이나 저항수단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게 심히 약화되었지요.

      옛날에는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보기 살짝 불편한 보도도 그냥 봤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정치적 의견과 다른 것을 보면 보통은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올바른 판단을 하려면 그런 거부감을 감수하고 이겨내야만 합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 사람들은 굳이 거부감을 감수할 필요가 없어졌고, 대신 정치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려워졌습니다.

  13. Lastinches 2020.12.21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설민석의 자질 부족이 이슈로 떠오르는 것 같던데, 설민석 이외에도 우리 나라의 많은 분야에서 이런 자질부족의 자칭 전문가들이 대중에게 잘못된 정보와 인식을 크게 퍼뜨리는 세태가 본문에서 설명하신 이런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질적, 시간적 여유의 증대로 인해 지식욕이나 지적 유희에 대한 욕구도 그에 비례해서 늘어나는데, 그런 지식을 얻는 최선의 방식인 아날로그식 학습은 난이도와 편의성으로 인해 제대로 접하지 못하면서 생긴 간극을 유튜브 등의 인스턴트 미디어와 설민석 부류의 '지식소매상(이 분야의 원조격인 유시민의 표현을 빌리자면)' 등이 파고들어서 과도한 영향력을 얻고, 잘못된 정보나 지식을 전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1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셨듯 생활수준의 향상과 함께 올라온 지적호기심을 대중들이 노력과 고통 없이 간편하게 충족하려다 보니 노이즈가 범유행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정보검색접근점의 확보 자체는 아날로그 시대보다 많이 용이해졌기 때문에, 옛날보다 조금만 노력하면 보다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도 대중은 그렇게 하지 않지요. 사견으로는 그렇게 안 하니까 대중이긴 합니다.

      제 생각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은 없습니다. 가능한 대중에게 권력을 주지 않는 것만이 빠른 개선방안입니다.

  14. 2020.12.21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2 0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손이나 손목을 다친 적이 있는데, 그 때를 생각해보면 양손을 사용하기 어려울 때만 해도 천지인이 더 편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다만 양손으로 두벌식을 입력하는 속도에 비하면 천지인은 아무리 숙련하였더라도 많이 느리고, 터치식 쿼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의 평균적인 입력속도가 올라갈수록 텍스트의 양과 질이 올라가기 쉽습니다. 일단 저에게 두벌식 키보드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저는 본 블로그를 계속 해나갈 수 없을 겁니다.

      공산품이라는 게 많이 생산되고 많이 사용되어야 좀 사용할만한 가격이 되고, 개발생산업체도 계속 경영할 수 있게 됩니다. 분명 어떤 사람들에게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만큼 유용한 게 다시 없음은 분명합니다.

      상기하셨듯 모든 일에 명과 암이 항상 있습니다.

  15. 둥둥구리 2020.12.23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컴퓨터 부품을 하나하나 골라서 조립에서 운영체제 설치 후 기본 설정까지 손수 해봤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일반인 수준에서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긴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컴퓨터 제조사 및 부품이 천차만별이다보니 드문 오류가 생겨서 구글링으로도 해결방법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생기면 정말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 화면은 뜨는데 첫 부팅 후 바이오스 설정이 들어가지지 않는 오류가 있었는데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플래시백 바이오스 업데이트라는 방법을 찾아서 어찌저찌 난관을 통과하긴 했습니다만 저도 요즘 집에 있고 오기가 생겨서 컴퓨터 기사를 안 불렀지, 일반적인 사람이 구글링으로도 해결법이 잘 안 나오는 오류에 맞닥뜨린 경우에 시간과 정신력을 대폭 소비해서 혼자 조립할 순 없을 것 같더라고요. 이건 글로 제가 받았던 스트레스를 표현하긴 힘든 것 같습니다.(그 외에도 무수히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부품을 사기 전 알아야할 공부량도 결코 만만치는 않은 양이고요.

    그래도 한번 해결을 하니 앞으로는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본문도 이미 공부했던 내용이 거의 다라 반갑게 읽었습니다.

    올 해는 컴퓨터 하드웨어 발전 면에선 아주 진취적인 해 같습니다. 저도 라이젠 버미어 5600x와 rtx 3080을 달고 모니터도 오디세이 g9이라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샀습니다. 듀얼모니터 설치할 필요도 없이 작업공간이 넓으니 참 편해요.

    • 해양장미 2020.12.23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생하셨습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안 된 보드를 쓰셨었나봅니다. 스스로 해결하신 건 잘한 것 같습니다. 기사 불러서 해결 되면 다행인데, 해결 안 되고 심지어 더 꼬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3080이 성능은 참 좋은데 전력을 너무 많이 먹고, 현재 드라이버가 불안정한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주말 드라이버 롤백을 한 번 했습니다.

      데스크탑의 유감스러운 부분이, 모르고 그냥 사면 가격대비 괜찮은 걸 사기가 어렵고, 파는 입장에서도 컴퓨터 잘 모르는 사람한테 저렴하게 컴퓨터를 팔 수가 없다는 겁니다. 여러 이유로 데스크탑은 살짝 마이너한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디세이 G9는... 그걸로 제 블로그를 봐도 보시기 괜찮습니까? 전 그걸 실제 봤을 때 레이싱이나 1인칭 게임 전용 모니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둥둥구리 2020.12.23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미님께서도 3080 쓰시나요? 게이밍용으로 사신 건지 궁금하네요

      네 제 경우도 3080하고 모니터가 안맞는 부분이 있어서 모니터 펌웨어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요즘 모니터는 모니터에 usb를 직접 꽂아서 업데이트를 하더라고요.

      크게 문제는 없다느껴졌습니다. 사실 대부분 바보수첩 모바일 웹페이지로 읽기도하고요ㅎㅎ 저만 해도 장미님말대로 바보수첩을 줄이고 데스크탑 위주로 생활하는 걸 실천해야하는 사람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23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3080 쓰고 있습니다.

      사는 김에 좋은 걸 산 쪽에 가까운데 다른 건 별로라도 성능 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

천국에 가까운 2020년 네오 헤븐의 도로

사회 2020. 12. 14. 20: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VOoZCCAZpk

 

 


 

 1) 올해 초에 자동차보험료가 많이 올랐습니다. 매우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는데, 근본적으로 자동차보험은 손해보험사가 폭리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실제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지급액이 작년 기준으로 꽤 늘었고, 운용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원인이 될 만한 요인으로 꼽을 만한 것은 다양합니다만, 가장 먼저 꼽아야 할 건 한의원/한방병원입니다. 자동차 사고 시 한의원에 드러누워 치료받는 사람이 많은데요. 응급인 경우를 제외하면 진짜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면 보통은 정형외과에 가게 됩니다만... 보통 사고 후유증은 미묘한 데가 있고, 정형외과는 그리 친절하지 않은 곳이 많은 반면 한의원은 친절한 편이고 각종 편의도 많이 봐 줘서 인기가 좋습니다.

 

 당연지정제에 의한 심평원의 온갖 후려치기에 적응한 정형외과와 반쯤 건강관리 서비스로 접근하는 한의원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피해자 측이 한의원에 드러눕는 게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료가 더 많이 나갑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환자의 95%가 경상자고, 경상자 중 60% 이상은 한방 진료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1인당 보험사가 지출하는 한방진료비는 정형외과 등 일반 병의원을 이용할 때에 비해 2.7배입니다. 결과적으로 차량을 보유한 모두가 한의원을 먹여살리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2) 요새 야간운전을 하려면 동지가 가까워서 오후 5시경 일몰입니다. - 과거에 비해 몇 가지 위화감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운전할 때의 불편이 매우 큰데, 요새 나오는 차들에는 고휘도 LED램프가 적용된 게 너무 많습니다. 관련하여 단속 기준 자체가 너무 높기도 하고, 불법 튜닝카도 많고, 단속을 잘 안 하기도 합니다. 소위 눈뽕이 심하지요. 나는 눈이 빛에 민감한 편이라 야간 운전용 청색광 차단 안경을 따로 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운전하기 꽤나 불편합니다. 동절기에는 앞유리에 어느 정도 김이 서릴 때가 많다보니 더욱 시야가 나빠집니다.


 더구나 요 몇년 사이 차고가 높은 SUV가 증가하였고, 시대가 흐를수록 미숙한 운전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향등을 무분별하게 킨 차들도 종종 보이는데, 고휘도 LEDSUV가 상향등을 켜고 다니면 그 자체로 광학 테러입니다. 썬팅 진하게 하고 전조등 밝게 다는 답 없는 차들이 너무 많습니다. 섬광탄 맞은 기분으로 잠깐 운전한다거나, 광학병기 공격을 피해 차로변경을 한다거나 하는 건 근래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이번 달부터 인천광역시는 하등 쓸데 없이 과속기준만 낮춰 5030으로 변경하고 있는데, 비효율적이며 쓸데없고 과태료를 뜯지 못해 안달인 것 같은 그런 이상한 독재는 롤백하고 차량 등기구 및 이륜차 단속이나 제대로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애초에 상향등 조작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요.

 



 

3) 상기한 5030 정책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도로교통의 효용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차량에 과도한 브레이크 사용 및 급가속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증가 및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쓸데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운전이 거칠어지는 건 덤입니다.

 

 원래 70~80km/h로 다니게 설계되고 깔린 도로가 60km/h를 거쳐, 몇 년 사이에 50km/h제한이 걸렸습니다. 50km/h도로가 30km/h으로 바뀌고 카메라가 수백미터 간격으로 달린 곳이 많아 거의 달팽이처럼 주행해야 하고요. 옛날에 비해 차량의 안전도는 올라갔고 속도는 올라갔는데, 완벽한 시대 역행입니다. 그야 사고가 났을 때는 속도제한이 있는 편이 인명피해가 줄고, 사고율도 다소 낮아질 수 있겠습니다만 얻는 것 대비 피해가 너무 큽니다. 아예 자동차가 없다면 차량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도 없겠지요. 효용이 있으니까 사람이 죽어도 자동차를 타는 겁니다. 국가가 국민을 감시하고 권리를 일방적으로 억압하는 디스토피아가 이런 것입니다.

 

 덤으로 도로교통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경찰이 임의단속을 하거나, 심지어 자료조작을 해서 과태료를 물리는 경우까지 보고가 되고 있는데, 국정이 문란(文亂)하여 나라가 돈이 없고, 도덕과 윤리는 땅을 파고 들어가 맨틀을 침범할 기세다보니 참으로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이곳이 헤븐입니다. 달이 뜨는 시각 헤븐조선의 도로는 진짜 천국에 제법 가깝습니다.

 


 

4) 올해 배달대행의 급증으로 도로 뿐 아니라 인도도 폭주하는 이륜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관련하여 어처구니없는 불편을 겪기도 하고 있습니다. 전조등을 너무 밝은 걸로 교체한 오토바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근래 들어 그런 게 단지 내건 인도건 맞은 편에서 전조등을 켜고 달려온다는 점에서 참으로 지상의 헤븐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까지만 해도 배달 바이크는 거의 시티백 또는 스쿠터 125cc짜리들이었는데요. 요새는 워낙 다들 배달업에 뛰어들다 보니 빅 스쿠터나 미들급, 심지어 리터급 매뉴얼 바이크들도 배달 바이크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게 인도에까지, 또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지역까지 올라온다는 겁니다. 옆에 지나가는데 갑자기 시동 걸면 보행자가 놀라기 충분한 소음을 자랑합니다. 미들급이나 리터급은 시티백 따위와는 말 그대로 급이 다른 폭발적인 소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리 같은 투어러야 딱 봐도 시끄러울 것 같지만 빅 스쿠터나 네이키드 같은 건 얼핏 보면 티가 잘 안 납니다.

 

 이미 바이크 단속 좀 해달라는 요청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정부는 손 놓고 있고요. 우리나라 교통 카메라는 전방만 촬영 가능하므로 후방에만 번호판이 있는 바이크는 그것으로 단속이 불가합니다.

 




5) 시대가 흐를수록 운전이 미숙한 차량이 늘어나는 기분인데, SUV를 선호하는 여성 운전자들이 늘어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동변속차량이 거의 사라진 것도 주요한 한 원인이라 생각하고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보통 운전 못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테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애티튜드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 운전자에 비해 여성 운전자는 운전을 잘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늘지 않습니다. 많은 남자들은 자기가 남들보다 운전 잘 해야한다고/잘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자들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운전을 익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여성 운전자가 남성 운전자보다 운전을 할 때 집중을 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공간지각능력이나 시야각, 운동신경, 체력, 위기대처능력 등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뒤떨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차도 큽니다만, 평균적인 성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하려면 평균적인 여성은 평균적인 남성보다 운전을 더 잘하려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하고, 더 많이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에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재능도 더 있는데, 노력도 더 합니다. 여자들도 그나마 어릴 때 운전 배우기 시작하면 많은 경우 곧잘 하는데, 나이 들어서 중년여성이 운전 시작하면 답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청소년 키우는 분들, 딸한테는 운전 일찍 - 가능한 직접 - 가르치세요. 아드님들은 어지간해서는 알아서 잘 하는데 따님들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남자라고 운전 잘 한다는 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꼭 못 한다는 건 아닙니다. 남성 운전자라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운전하는 사람은 그리 높은 비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남자들은 운전 잘 못 해도 어지간해선 김여사같진 않을 뿐이지요. 딱 봐도 김여사처럼 운전하는 사람은 대체 누가 저렇게 운전하나 확인해보면 거의 예외 없이 여자고요. 운전 잘 하는 여성 운전자야, 굳이 보지 않는 이상 여성 운전자인지 남성 운전자인지 알게 뭡니까. 컨버터블이라도 타야 티가 나지요.



 

 

6) 수동변속차량이 줄어들면서, 더 나아가 전자식 악셀(전자식 스로틀 컨트롤러)을 채택한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느껴지는 주관적인 가장 큰 문제는 악셀링을 못 하는 운전자가 늘어났다는 겁니다. 기계식 악셀을 가진 가솔린 차량의 경우, 악셀을 밟는 만큼 정확히 스로틀이 열립니다. 그리고 수동변속에 기계식 악셀을 가진 가솔린 차량은 악셀링 조절이 안 되면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그런 수동변속 차량도 없고, 전자식 악셀은 기계식만큼 민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운전자들이 악셀링을 못 익힙니다.

 

 악셀링이 안 된다는 건 각각의 상황에서 적절한 만큼 악셀을 밟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단적인 경우 풀악셀에 가까운 악셀링만을 하는 운전자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는 적당한 정도보다 더 낮은 수준의 악셀링을 하는 운전자를 쉽게 볼 수 있고요. 그 경우 차가 별로 나가질 않지요.

 

 관련하여 가장 골치 아픈 문제라면 브레이크를 상시로 밟는 운전자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엔진브레이크 위주의 감속을 (악셀도 브레이크도 밟지 않으면 내리막이 아닌 이상 차량은 당연히 감속합니다.) 하지 않고, 감속이 필요하면 일단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도록 살짝 밟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면 뒷차는 당연히 감속을 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유발됩니다. 브레이크등 점멸이 잦은 차는 뒷차가 피해가려 하니까 차로변경이 많아지고 그 또한 교통체증 및 사고유발의 원인이 되고요. 습관적으로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려두는 운전자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양발 운전자들도 좀 있고요. 브레이크는 아주 살짝만 밟아도 등이 들어옵니다.

 



 

7) 전기차가 도로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나는 전기차의 구매를 어지간해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전기차들의 가속력은 대체로 스포츠카 수준입니다. 전기모터는 내연기관과 달리 저회전에서도 강한 토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속력을 일반 운전자가 다룰 때 그다지 아름다운 도로가 되지 않습니다. 사고 시 위험하고요. 게다가 전기차에 화재가 나면, 그건 일반 차량과는 달리 금속화재가 되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ABC형 소화기로도 안 꺼지고요. 사고 시 물과 접촉하면 최악의 경우 리튬이 반응해서 폭발합니다. 며칠 전 윤석열의 친인이 주차장에서 사고가 나서 유감스럽게도 사망했지요. 사고난 차량이 전기차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죽진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8) 근래 이슈가 있던 전동킥보드는 꽤나 위험한 교통수단입니다. 주행능력에 비해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약하고, 휠은 너무 작고, 차세를 라이더가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스쿠터나 125cc급 바이크보다 위험한 교통수단이라고 잠정 판단하며, 자동차 트렁크 등에 실을 수 있는 휴대성을 제외하면 별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9) 운전 중 흡연은 심각한 배드매너입니다만, 법률적으로는 아직 문제가 없는 행위입니다. 관련하여 개념을 갖추지 못한 운전자가 많은데, 창밖으로 담뱃재를 터는 행위는 뒷차 방향으로 담뱃재가 날아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단히 위험합니다. 최악의 경우 화재나 화상, 기타 사고 등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주행 중 담배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는 건 불법입니다만, 그 또한 잘 단속되고 있지 않고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부디 최소한의 개념을 갖춘 운전자라면, 주행중 흡연은 전자담배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10) 속칭 양카는 예전에 비해 요새 별로 없습니다. 청년 자체가 줄어들기도 했고, 요새 스포츠카는 빠르기만 하지 스포티하지 않고요, 저렴한 스포츠카가 줄어들기도 했고, 배달대행 때문인지 바이크를 고르는 비율이 높아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보다 쿠페 보기 현저히 힘들어졌습니다. 요새 인천지역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2도어 차량이 박스터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워낙 나빠서인지 예전에 참 심각한 문제다 싶던 1톤 트럭들도 어째 줄어들었고, 무슨 이유인지 요새는 택시들도 예전보다는 얌전한 택시 비율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음주운전도 예전보다는 많이 줄은 걸로 생각합니다.

 

 근래 도로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느끼는 건 상기한 속칭 눈뽕과 김여사입니다. 여성 운전자가 매해 늘고 있는데, 그 말은 운전을 지금까지 안 하다가 이제 와서 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겁니다. 예측 불가능한 창조적인 동선을 뽐내며, 끼어들기 양보에는 무슨 성녀가 따로 없고,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상향 헤드라이트를 빛내는 아줌마들의 운전을 보고 있자면 절로 더 비싼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통계적으로 남성 운전자들의 차량 사고건은 2014년 대비 2018년에 4.8%감소했지만, 여성 운전자는 동기간 11.4%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연구에서 같은 거리를 운전할 때, 여성 운전자는 남자에 비해 1.486배 사고빈도가 높았습니다. 아마 올해 같은 방식의 연구를 한다면 1.486배보다 현저하게 높을 겁니다.

 

 경험적으로 어떤 시험에서건, 평균적으로 여자들은 남자보다 잘 외우고, 많이 외우고, 외워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운전면허도 외워서 따는 경향이 있고요. 그렇게 외워서 면허 딴 후 도로에 나오니까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려면 코스 외워서 면허 딸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김여사/김기사 안 되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김여사가 되는 요인 중 운전에 대한 자신없음과 두려움이 주된 원인일 때가 있습니다. 그건 자동차라는 물건이 몸에 덜 익어서 그럴 확률이 높은데, 운전하는 시간 자체를 늘려줘야 개선됩니다. 차량 거의 없는 외지를 찾아 운전시간을 늘리시길 바랍니다. 운전 경험치를 쌓다 보면 능력치 상승폭에 개인차는 있어도 어쨌든 레벨업은 됩니다.


 

 운전자세를 바르게 잡아야 합니다. 운전할 때는 기본적으로 등을 뒷좌석에 적당히 편안하게 기댄 자세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눕듯이 앉아 팔 쭉 뻗으라는 건 아니고요. 일단은 몸이 앞으로 나오면 안 됩니다. 몸이 앞으로 나오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여자들은 대체로 남자보다 시야가 좁기 때문에, 핸들을 짧게 잡고 몸이 앞으로 나온 상태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신발 똑바로 신으셔야 합니다. 힐 같은 거 신고 운전하는 거 아닙니다. 굽 없는 운동화 신으세요. 그리고 시골오지 야간운전하는 거 아닌 이상 상향등은 키는 거 아닙니다. 상향등 키고 끄는 법부터 배우세요.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서 1차로 운전하지 마세요. 거긴 추월차로입니다. 달리다가도 뒷차가 내차보다 빠르면 비켜줘야 하는 차로입니다. 뒷차가 과속이고 내가 제한속도 내 최고속도라도 비켜주는 게 우선적인 도로교통법입니다.

 

 도로교통법을 숙지하세요. 보통 김여사들은 암묵적인 룰에 대한 이해나 도로교통 흐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모자랍니다. 그런 건 타고나는 면이나 살면서 형성된 면이 있으니까, 경험을 쌓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룰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도로교통법이라도 숙지하세요.


 

 주변 차들에 갑질하지 마세요. 김여사가 김여사가 되는 본질적 이유 중 핵심은, 언제나 주변이 자신에게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도덕함에 있습니다. 마이바흐를 몰건 벤틀리를 몰건 비싼 차 몰고 있어도 갑 아닙니다. 도로에서 자동차는 법률적 최약체입니다. 보행자가 갑, 이륜차가 을, 사륜차는 병입니다.

 

 그리고 양발운전 금지입니다. 카트나 포뮬러카를 비롯한 스포츠 드라이빙에는 왼발브레이킹 테크닉이 있긴 한데요. 서킷 같은 데서 제대로 익힐 거 아니면 왼발로 브레이킹하는 건 금지입니다. 요샌 다들 클러치 페달 없는 차를 모니까 왼발 브레이킹 같은 걸 함부로 하는 것 같은데요. 일반 차량에서 브레이크는 오른발로 밟는 겁니다. 굳이 브레이크와 악셀을 같이 사용할 일이 있을 때는 힐앤토나 토앤토를 하시고, 아니면 사이드브레이크를 활용하세요.


 

 그래도 꼭 양발운전 하고 싶으시면, 서킷에서 제대로 익히시고요. 그리고 페달 개조하고, 시트 레이싱 버킷시트로 바꾸고, 안전벨트 4점식으로 바꾸고 그 다음 하세요. 양발운전하면 일반 시트에 3점식 벨트로 몸 고정 안 됩니다.




 

 12) 작년까지는 세월호 리본을 단 차를 발견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가 작년보다 나은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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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네트라티오 2020.12.15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6,11) 아버지뻘 되는 분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배우는 게 많습니다. 운전 경력이 오래되셔서 그런 것도 있고, 그 분들은 모두 수동 변속기 차량으로 몰았던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차량에 대한 지식이나 소소한 팁, 도로 운전 시 매너 등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지요. 그 분들이 운전면허를 딸 때에는 지금보다 훨씬 엄격했다고 합니다. 엔진이나 변속기와 같이 차량 내부 구조에 대해서도 가르쳤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실제 운행에서 도움이 되는 교육이 운전면허 교육 과정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차량 카탈로그도 잘 안 읽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문제가 더 많아진 것 같네요.

    그리고 양발 운전은 진짜.. 서킷에서 달리는 것도 아닌데 그것에 대해 아무도 경고를 하지 않고 인식시키지 않는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알려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실수인데 그런 것들을 왜 교육 과정에서 알려주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양카가 줄어든 건 사실인데, 이것도 경제 여건이 나빠진 것과 관련이 있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습니다. 그들이 심각한 사고라도 치지 않는다면, 그리고 서킷에서 마음껏 달리는 정도라면 뭔 개조를 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3) 5030 정책은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시속 60km에서 시속 40km로 줄이는 것과, 시속 50km에서 30km로 줄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30km는 거의 기어가는 수준이지요. 급브레이크와 급가속을 조장하는 아주 나쁜 악법입니다. 이 사악한 포퓰리즘 정권이 민식이법을 밀어붙이면서 벌어진 사단이겠지요. 이것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7) 전기차는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대량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행 중 사고가 아니더라도, 충전 중 발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너무 잦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특유의 높은 가속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운전 교육도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통한 커리큘럼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8) 언젠가 새벽에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 한복판에서 주행하는 꼴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위험하면서도 화가 나더군요. 차량이 없는 것도 아니고, 뒤에서 택시라든가 다른 차도 많이 있었는데 뻔뻔하게 그러는 꼴을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더군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싶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확실한 규정이 정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12) 세월호 유족들에 대해서는 딱히 나쁜 감정이 없지만, 그들을 이용해 먹은 좌파들 때문에 저 노란 리본은 굉장히 싫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노란색으로 하여 노무현을 떠올리게 만든 것도 굉장히 맘에 안들고요. 머리가 봉합된 인간들이 조금이라도 더 늘었다는 것이니 다행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5,6,11) 원래 차량 구조 같은 건 커리큘럼 상 가르치게 되어 있긴 할 겁니다. 제대로 숙지를 안 해도 면허 따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면허 따고 나면 그나마 배운 것도 잊어버리는 게 문제지요.

      옛날 차들은 기계장치에 가까웠는데 요즘 차들은 전자제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대충 몰아도 일단 운전할 수는 있고, 대신 기계적인 튠을 하는 건 다소 제한이 생긴 면이 있습니다.

      운전면허 따기 쉬워진 건 이명박 때고, 요샌 다시 좀 어려워졌다고는 하는데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운전할 줄 모르는 사람한테 면허를 주고, 알아서 운전을 익히라는 식입니다. 그래서 운전을 잘 못 하는 운전자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양발운전은 하지 말라는 말을 분명 들어봤을 텐데,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양발운전 하는 사람들은 왜 하지 말라고 하는지 납득을 못 합니다. 그렇지만 어지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양카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청년남성의 감소입니다. 그 다음은 운전을 하려는 청년남성이 줄어서고요. 그 다음은 환경규제입니다. 그리고 저렴하고 스포티한 차들이 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이 차를 모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여성들은 스포티하고 기동성이 좋은 차가 아니라 SUV를 좋아합니다.

      3) 저는 다시 효용과 효율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근미래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믿습니다.

      7) 일단 지금까지 개발되고 보급된 배터리는 안전성의 확실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도 잘못 다루면 폭발하거나 불이 나는데, 훨씬 험난한 조건에 놓이기 쉽고 고용량 배터리가 들어가는 자동차는... 사고나면 큰 위험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8) 전동킥보드는 도로에서 주행하는 게 현행법규상 옳습니다. 도로는 자동차만 다니는 곳이 아니고,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하면 모든 차마가 도로로 다니게 되어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인하시면 안 됩니다. 사문화된 법규상으로는 가장 바깥 차로로 다녀야 합니다만, 워낙 어이없고 비현실적인 법규라 아무도 안지킵니다. 그래도 일단은 바깥차로로 다니라고 권장하긴 합니다.

      12) 저는 민주당에 놀아난 유족들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이고, 그들을 동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 나라에 끼친 해악이 너무나도 큽니다.

    • minddiver 2020.12.15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번을 보니 불안해지네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 시대가 빨리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돌이키기 힘든 흐름으로 보이는데,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할수 있는 기술발전이 시급하네요.

      그런데 제가 다른 경로에서 들은 바로는 테슬라 등의 전기차에서 배터리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사례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불이 나는 사례보다 훨씬 적다고 하던데, 배터리 같은 경우는 문제가 생긴다면 곧장 그게 큰 문제(부상, 사망사고 등)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그런데 정말로 내연기관 차는 사라질까요? 전기차가 먹는 전력을 화력발전으로 충당하면 완전히 조삼모사라서 원전이나 자연 에너지로 전기차 전력을 충당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잘 될까 하는 생각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동안 수백년간 발전되어 온 내연기관 차의 기술을 버리는 것도 상당히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 해양장미 2020.12.15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저는 내연기관 차 없애겠다고 그러는 게 유럽의 블러핑이자 정치질이라고 봅니다. 세계 정세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석유고, 유럽의 자동차 산업은 일반적인 통념보다 경쟁력이 낮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자꾸 환경규제를 먹이고, (말도 안 되는 정치질 규제를 강행하다보니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같은 것도 터졌다고 봅니다.) 전기차로 블러핑도 한다고 보는데요.

      문제는 우리 위대(僞大)하신 천룡들께서 유럽에서 하는 거라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국제정치를 현실적으로 보는 태도나 혜안 같은 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있겠습니다.

      물론 저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내연기관 차가 사라질 일은 향후 수십 년 안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우리나라에도 남아있겠지요.

      전기차 배터리야, 안전하게 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하긴 합니다만... 항상 생각대로 되면 애초에 사고가 납니까.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지요.

    • minddiver 2020.12.15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게 보시는군요. 그럼 현재 세간에 나돌고 있는 전기차 대세론에도 어느 정도 거품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주식 유튜브 같은 것만 봐도 앞으로 전기차는 피할 수 없는 대세고 다 전기차로 바뀔거라고 떠들어대면서 배터리 회사가 앞으로 대박날거라고 그러던데, 그렇게까진 안 될 거라고 예측해볼 수 있을까요?

      8) 최근에 전동킥보드 규제를 대폭 풀어서 안전모 벌금을 폐지하고 면허도 불필요하게 하고 자전거 도로에도 들어갈 수 있게 했던데요, 자동차들이 전동킥보드에 느끼는 짜증에야 비할 바가 안되겠지만 자전거를 많이 타는 저로써도 상당히 짜증이 납니다.

      전동킥보드 규제를 푸는 것보다 전동킥보드들 길 한가운데에 아무데나 세워놓고 하는것부터 좀 규제했으면 좋겠는데 반대로 가는것 같아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길 한가운데 세워 놓은 전동킥보드 때문에 부딪칠뻔한 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터리가 많이 팔리긴 할 겁니다. 바이든도 관련하여 전향적이기는 하고요. 다만 한 때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다시피 했던 디젤터보가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거짓말처럼 사라진 것처럼, 전기차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동킥보드 규제 문제는 세상 일에 대해 1도 모르는 멍청한 의원들이 엉터리로 풀어놨다가, 근래 너무 문제가 커지니까 청와대가 억지로 좀 수습을 한 것 같더라고요.

      자전거가 전동킥보드보다 여러 모로 좋은 이동수단입니다. 페달 밟기 힘들면 전기 보조 동력을 붙인 자전거를 타는 게 훨씬 낫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대발290 2020.12.15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야전수송교육단에서는
    운행경력에 따라 생초보는 경차 1년 미만은 단기 1년 이상은 중형
    이렇게 구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조교 선발은 경력을 보지않고 선발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교관님 말씀이 아무리 생초보라도 1개월내에 초보조교수준으로 실력향상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후에 자대에서 제가 선임이 되고 나서 후임들 교육을 시키다보니까 심리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운전실력 향상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조금만 신경써서 연습만 하면 금방 향상이 되는데 그걸 하지않고 초보수준 그대로 계속 운행을 하는 김여사들을 보면 참 도로위의 흉기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하려는 의지와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누군가 가르쳐줄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합니다. 물론 20대 초반 남성으로 운전교육을 받는 자들의 평균적인 학습능력이 좋다는 것도 감안은 해야겠습니다만.

      김여사들은 아무것도 갖춰져있지 않지요. 일단 잘할 생각 자체가 별로 없고, 누군가한테 배울 생각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운전을 합니다. 그러니까 도로위의 흉기가 되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중년여성이 운전을 시작해서 김여사가 되면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딸가진 아빠들이 어릴 때 지도해서 김여사의 탄생을 줄이는 게 현실적인 최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3. 성세자생정 2020.12.15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호 노란리본은 몇년 전보다 좀 덜보이는데, 노재팬 마크 차량이 대신 그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는 그나마 안타까운 희생자에 대한 추모라는 일말의 긍정적 의미라도 있었지, 노재팬 마크는 한국이 국수주의적이고 배타적이며 선동에 취약할 뿐더러, 그런 사실을 악용하는 거대 정치집단이 있다는 비극을 나타내는 금자탑으로만 보일 뿐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4. 약쟁이카넬로 2020.12.1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회전 차선 침범해 놓고 지금 여자라고 무시하는거냐며 오히려 더 큰소리친 사람도 본 기억이 나네요. 해양장미님은 차 이용하시는 동안 그런 무개념운전자 볼일없이 무사태평하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쯤되면 블박 신고가 답인 것 같습니다. 딱지를 날려줘야 본인이 위법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해라도 생기겠지요. 덕담 감사합니다.

  5. 2020.12.15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16 0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동킥보드가 빠른 건 시속 60km 이상 나옵니다. 요새는 제한이 걸리긴 했는데, 제한 걸리기 전에 나온 것들도 있고 풀 수도 있지요. 실제 타는 자세나 생긴 게 달라서 그렇지 속도만 보면 빠른 모델은 전동스쿠터와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자전거가 전동킥보드보다 좋은 게, 휠도 크고 가볍고 제어도 쉽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6. 玄狼 2020.12.15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동 킥보드에 둘이서도 타고 최고속도로 내달리던데, 보행자 입장에서는 무섭습니다. 부딪치기라도 하면 죽을까봐요.

    아니, 그것도 문제지만, 인도에서 보행자 뒤쪽에서 달려 나가는 거요. 그 사람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노인분들이나 장애인 등) 어쩔려고 그런답니까? 급제동도 불가능하잖습니까.

    • 해양장미 2020.12.16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법적으로 이륜차는 인도 위에 올라가게 하면 안 됩니다. 자전거 겸용 인도는 설계랑 정비 좀 제대로 하고요.

      전동킥보드보다도 저는 인도 다니는 오토바이에 고통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7. 새로운 바람 2020.12.20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xxaulpfq

    20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총 1천252건이었다.

    이중 올해 1~11월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5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 안전사고의 34.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는 24.2%로 뒤를 이었다. 10대 비중도 12%에 달했다.

    사고로 인해 다치는 부위는 머리·얼굴이 36.3%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열상과 골절이었다.

    전체 사고의 64.2%는 운전 미숙이나 과속 등 운행 중에 발생했다.

    이 중에는 가드레일에 부딪히거나 과속방지턱, 싱크홀 등에 걸려 넘어지는 사례도 있어 전용도로 확충이 시급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전동킥보드 고장과 제품 불량으로 인한 사고는 31.4%였다. 배터리와 브레이크가 불량하거나 핸들, 지지대, 바퀴 등이 분리·파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8)여기저기서 전통킥보드가 사고를 많이 내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여 킥보드가 늘어나면서 사고가 더 많이 느는것 같은데 대도시의 청정1인 이동수단이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실제로는 꽤 위험한 교통수단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0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괜히 스쿠터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주행 안정성은 휠 크기와 상관이 있습니다. 스쿠터라면 별 문제없이 지나갈 노면도 전동킥보드는 넘어지거나 튀어오릅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도 차이가 나서, 스쿠터는 무사히 제동할 상황에서도 전동킥보드는 제동을 못 해냅니다.

  8. AlpineSnow 2020.12.31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운전면허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구조와 원리를 아는 것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데, 다 모르겠고 일단 움직이는 법만 배웁니다. 운전자들도, 기어가는 법도 모르면서 날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최근 운전을 시작한 사람들은 기초 정비 상식조차 모릅니다. 이 또한 매우 심각한 안전 위협 요소입니다. 일상 점검조차 할 줄 몰라서 정비소에 다 맡겨놓곤 비용이 많이 나오면 정비사 탓을 합니다.

    차를 잘 알고 운전을 잘 하려는 의식과 의지 모두 없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도 못 느끼다 보니, 깜빡이조차 켜지 않을 정도로 무책임하게 운전하고 사고가 났을 때 남 탓을 하는 경향도 더 강해졌습니다. 무책임의 극치이며 총체적 난국이죠.

    이 문제들을 지적하고, 차에 대해 공부하고 운전 연습을 해야 된다고 하면 유명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편리함의 보편화를 근거로 내세우며 의무감을 강요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명색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커뮤니티인데도 그 모양입니다.

    운전은 무조건 잘 해야 하며, 이는 조작의 기교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출발, 가속, 코너링, 감속, 정지. 모두 물 흐르듯 매끄로워야 하고, 필요할 때는 급조작을 하면서도 차를 원하는대로 제어해내야 합니다. 저도 경험했지만, 그러지 못하면 그야말로 도로 위의 흉기가 될 뿐이죠. 이걸 잘 해내겠다는 의식과 의지가 없고 그걸 강요하지 말라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저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분류합니다. 결과적으로 현 시대, 안전의식의 개선에 따른 교통법규 위반율은 줄었지만, 그 틀 안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복잡다양해졌죠. 대표적으로 김여사.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스로틀 관련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요.
    전자는 엔진과 변속기간 물리적인 연결 없이 유압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고, 동력 전달율은 상황에 따라 고무줄 늘었다 줄었다 하듯 변화합니다. 즉, 동력이 바퀴까지(정확히는 변속기까지) 있는 그대로 전달되기 어려운 물건이지요.
    후자는 운전자의 악셀 조작이 서툴러 급조작이 일어날 경우 차의 울컥거림이 발생되는 것과, 급조작시의 불완전 연소로 환경 유해물질 방출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제어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아예 악셀 페달로 엔진을 정교하게 조작하기 어렵게 하는 물건입니다.

    결국 자동변속기 + 전자식 스로틀의 조합은 악셀 페달로 차를 정교하게 조작할 수 없게 만들고 또 정교한 악셀링을 배울 수 없게 만드는 주범 중 최악의 조합이지만, 현 시대 한국의 도로에는 이러한 차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그나마 나은게 수동변속기 + 전자식 스로틀의 조합이고, 그 다음이 자동변속기 + 기계식 스로틀의 조합, 가장 좋은 것은 수동변속기 + 기계식 스로틀의 조합이라고 느꼈습니다.
    제 차의 경우, 수동변속기임에도 전자식 스로틀인지라 정교한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자동변속기라도 장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최근의 다단화된 자동변속기는 효율 면에서 수동보다 나은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단 기어로 가기엔 엔진 rpm이 높고 4단 기어로 가기엔 힘이 모자라는 경우를 상정해보겠습니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엔진과 변속기가 직결되다 보니, 3단으로 속력을 더 높여 4단을 넣거나 4단으로 힘이 모자란 상태로 가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동변속기는 상술한대로 동력 전달율을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4단이 들어간 상태로 동력 전달율을 낮추면 그만큼 엔진을 약간 헛돌릴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이를 이용하여 rpm을 높여 힘을 좀 더 얻은 상태로 가속이 가능합니다. 수동 모드로 기어를 고정해놓고 악셀을 살짝 밟고 있다가 꾹 밟으면, 기어 변속 없이 rpm이 올라가며 가속이 되는데, 그 상황이 바로 이것입니다. 즉, 상황에 따라 수동보다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한 것이죠.

    물론, 그래봤자 악셀 페달로 차속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없다는 자동의 단점은 물리적인 차이이므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복잡한 제어를 하는 물건인 만큼 고장 확률이 조금 더 높고 수리비도 비싼데다 동력 전달을 유압으로 하다 보니 주기적인 오일 교체 비용이 수동보다 서너배쯤 비싸다는 단점도 있고요.

    자동이 편의주의적 관점에서는 당연하지만, 합리적 관점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물건인 셈이지요.

    운전자들이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참으로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31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동변속기의 상술하신 단점은 단수를 높임으로 개선이 가능하긴 합니다. 추진을 인력에 의존하는 자전거는 그렇게 하지요. 자동차는 승용자동차는 6단 이상이 별로 실용성이 없으므로 그리 하지 않지만, 상용자동차는 훨씬 많은 단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정비는, 요새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그냥 정비소에 자주 가고 조금 이상하면 가는 경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비용이 많이 나올 때 정비사 탓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돈이 없으면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타고요.

      전자식스로틀은 환경문제 외에도 차세제어와 자동운전 관련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그게 제대로 된 악셀링을 익히기 어렵게 하고, 운전하는 맛도 떨어뜨린다는 게 문제겠습니다. 어쩔 수는 없지만 유감스러운 물건이고, 그 유감스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의 취득을 어렵게 하는 것이 유일한 개선책이 아닐까 합니다.

    • AlpineSnow 2020.12.31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동변속기의 단수가 애매해질 때의 문제점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으로의 해결책은 물론 있습니다. 승용차에서 6단 이상의 다단화는 현실적으로 난해하고요. 기어비를 변경해주는 튜닝을 하면 어느 정도 해소는 가능합니다. 다만, 손을 대야 하는 부분이 일반적인 운전자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겠지요.

      전자식 스로틀은 최초 도입된 계기가 사실상 환경 문제와 더불어 자동변속기와의 매칭성에 좀 더 밀접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기계식 스로틀에서도 울컥거림 정도는 전자식 스로틀에서는 필요가 없어서 사라진 ISC 밸브(공회전 rpm 제어를 위한 밸브)에 의한 제어 혹은 플라이휠을 무겁게 하는 것으로도 보완이 가능합니다.
      차체 제어의 경우 엔진에서 제어할 수 있는 건 TCS 단 하나인데, 이것도 기계식 스로틀에서는 인젝터 분사를 중지해버리는 방법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2000년대 초중반의 국산차에서도 쓰인 방법이고요.
      최초 도입시 자동운전이 고려대상이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비비용이 많이 나오는 부분은 주로 운전자의 정기점검 미 이행과 형편없는 운전습관(냉간 정상 운행/급조작/공회전 과다) 또는 차량 설계 결함이나 이전의 잘못된 정비가 원인인데, 정비사 탓을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나아가 비용 적게 나오도록 수리를 덜 하면 안 되냐며 애원을 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안 고치면 될 일인 것을.
      정비사 탓을 하는 한편, 본인이 아는게 없으니 무려 애원을 하는 것 같아요. 얘기를 해보면 정비사의 고장 진단과 수리비 통보를 판사의 판결처럼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더군요.
      운전자들이 자기 차량에 대해서는 공부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운전면허 취득을 어렵게 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31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정 기어비가 설정된 데는 대체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어비를 변경하는 게 낫다면, 많은 경우 기어비 설계가 잘못된 차량이거나 운전자가 본인 성향에 맞지 않는 차를 타고 있는 것이겠지요.

      운전자들이 정비관련 지식을 일정 이상 배우길 원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운전자에게 기대할 만한 학습단계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걸 지키게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냉간운전 하지말라, 점검 자주 받으라, 신뢰할 만한 곳에서 점검 받으라. 이런 것들이요.

      신뢰할 만한 곳에서 하는 이야기라면, 받으라는 정비와 수비는 다 받는 게 좋고요. 본인이 판단하게 하는 건 대체로 결과가 나쁩니다.

  9. 새로운 바람 2021.01.04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xYQ3KXtF

    기후위기 대응은 전 세계적인 목표이다. 그러나 현대차·토요타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규제와 벌금이 도입된 유럽 시장에서는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축소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개발도상국에서는 계속 판매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2040년 사업 계획 발표에서도 한국을 ‘신흥국’과 묶어 전기차로의 전환 대상 시장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만약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이 내연기관차 판매가 허용되는 곳으로 남게 되면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가 금지된 마지막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처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혁명 이후 우리 사회의 역사는 화석연료의 역사였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화석연료와 계속 함께하면 잃게 되는 것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문명이며, 남는 것은 후대의 원망뿐이다. 변화는 작게 시작하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순식간에 이뤄지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물건과 서비스 중에는 10여년 전에는 극히 일부만 쓰고 있던 물건들이 많다. 내연기관차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 남은 것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길 뿐이다.

    -----------------------

    7)언론계열이 그쪽이라 그런지 전기차에 대해서 대단히 낭만적으로 접근하는것 같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는 동의는 하지만 내연기관이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받고 전기차가 모든것을 구원하는것처럼 찬양하는 환경론자들의 태도가 과연 옮은것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1.04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연구해서 결론이 이미 나와 있는데,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꾼다고 온실가스 줄어들지 않습니다. 충전용 전기 생산을 원자력 발전 위주로 하면 미미하게 줄어들까요?

      전기차의 장점이라면 도심에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의 배출이 줄어든다 정도입니다. 특정 지역 공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그것도 그리 큰 의미는 아닙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량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은 감소추세거든요.

    • minddiver 2021.01.0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좀 결이 다른 질문인데, 자동차의 성능이나 승차감 같은 차 성능면에서 전기차가 현재 내연기관차를 얼마나 따라온 상태일까요? 가격면에서는 아직도 전기차가 많이 비싼걸로 알고있구요.

      만약 이 차이가 아직 크다면, 환경적 측면에서 사실상 큰 메리트가 없는 전기차로의 체제전환이 인류에게 오히려 득은 별로 없고 잃는게 많을수도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21.01.04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전거는 오타지요?

      저회전 토크는 내연기관이 전기모터의 효율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기차들이 가속도가 빠릅니다. 대신 전기모터는 고속주행에 약한데, 그래서 2010년대 이후 나온 하이퍼카들은 정지상태에서 가속을 하는 데는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고속주행에는 내연기관을 쓰는 하이브리드 타입이 주류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일반도로 주행에서는 전기차가 빠릅니다. 고속도로 같은 데서 고속주행을 할 때만 내연기관이 유리합니다.

      승차감은 전기모터가 유리합니다. 내연기관은 피스톤이 운동하면서 어쩔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합니다. 특히 디젤차량은 이 진동이 크지요. 전기차는 그게 없습니다. 주유시 기름 냄새로 인한 불쾌감이 없는 것도 전기차의 장점입니다. 또한 전기모터는 내연기관처럼 변속이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어변속으로 인한 충격이나 비효율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냉난방에 배터리를 소모한다는 것, 화재 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충전 시간 및 인프라 문제, 오작동 시 답이 안 나올 수 있다는 것 등등이 있겠네요.

    • minddiver 2021.01.04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전기차가 기술적으로 많은 장점들이 있군요. 하나 알고갑니다.

      네 자전거는 오타입니다. 제가 자전거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이런 오타도 나오나 봅니다.

  10. 페네트라티오 2021.01.04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인기있는 전기차는 사실상 테슬라의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본다면...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을 완전히 밀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저는 테슬라를 사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단순히 전기차 이상의 것이 있어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보거든요. 세련된 외관과 자율주행 기술, 스포츠카 정도의 빠른 가속과 최고속도, 최첨단 기술이 접목됐다는 이미지 같은 것들이 대단히 중요한 브랜드의 강점이잖습니까. 이런 모든 것을 감안한다면 내연기관차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서라도 살 사람은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속된 말로 옵션질도 별로 안하고 애플의 iOS처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여러 자동차 회사의 그것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지요. 단순히 자동차 하나만을 보고 그 정도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만의 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되면 그야말로 시장에서 독보적이고 지배적인 입지를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내연기관 시장에서 뺏어온 파이를 혼자서 거의 다 독점할지도 모르지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시장원리에만 맡겨놓는다면, 테슬라가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전기차의 비율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져도 내연기관 차가 완전히 사라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유럽처럼 의도적으로 내연기관을 퇴출시키려 하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했으므로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반강제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사실 이건 유럽의 횡포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미국 시장이 있으므로 내연기관이 완전히 퇴출될 일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들은 내연기관을 더 선호할 것 같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21.01.04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테슬라 차량의 구매를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만, 예전에 프리우스가 유행했던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보면 딱히 크게 이상할 것도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프리우스가 딱히 경제성이 없었던 것처럼 테슬라 차량도 딱히 퍼포먼스에 기대할 것이 많지 않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순수하고 전형적인 테크버블로 보고 있으며, 특성 상 가치를 판단할 영역이 아닙니다.

      유로에서 내연기관을 없애겠다는 선언은 산업경쟁력과 자원전략을 주 이유로 생각하면 됩니다. 많은 세상 일들이 그렇지만, 이 문제 또한 정치현실주의로 봐야 진실이 보입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1.01.0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슬라 차량의 구매를 권장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금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인이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봤는데, 거의 운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인 것 같아 테슬라 차량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이런 자율주행 쪽에 강점을 가진 다른 좋은 차량이 있을까요?

    • 페네트라티오 2021.01.05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던사람A // 저 같은 경우는 우선 전기차 자체가 배터리의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 차는 충전 중 발화하거나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게 일종의 뽑기 운이라서요. 게다가 사고시 리튬 배터리가 물리적 충격을 받을 경우에 쉽게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도 있고요. 그리고 배터리로 인해 가격도 더 비싸고 그에 비해 마감이라던가 전반적인 품질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지요. 전기차 특유의 충전시간 문제도 있습니다. 테슬라는 수퍼차저를 사용해도 완충에 40분이 걸립니다. 수퍼차저를 구비한 충전소가 주유소보다 훨씬 적다는 문제도 있군요. 게다가 냉난방에도 배터리를 소모하니까 전비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테슬라 전기차가 가지는 다른 브랜드 대비 우위는 자율주행 기술 정도인데... 그것도 웨이모 같은 다른 업체들의 수준이 더 높습니다. 당장 자율주행 챌린지 같은 것만 봐도 그렇고요. 테슬라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구글의 웨이모나 다른 업체들도 데이터의 축적이나 그 기술 수준이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테슬라처럼 미완성 기술을 아슬아슬하게 적용하면서 고객들을 베타테스터로 이용하지 않을 뿐이지요. 실제로 테슬라는 자율주행모드로 시내 주행을 하다가 여러 번 사고를 낸 적도 있습니다.

      저도 테슬라가 가지는 매력은 잘 알고,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번 타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만, 그 정도로 비싼 가격에 위험성이 있는 물건을 사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1.05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율주행이 별 문제 없이 되는 것처럼 보여도, 사고가 얼마든지 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테슬라가 끝까지 책임져줄까요? 저는 그렇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품질이 낮다는 것 역시 고려사항인데 페네트라티오님이 기술해 주셨군요.

인천 지역 소개 - 5. 동구

사회 2020. 12. 12. 23:1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은 인천 동구 출신 싱어송라이터 김광진의 곡 배다리입니다. 마법의성으로 유명한 그 김광진 맞습니다.

 

https://youtu.be/SgiN3ygUJ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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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양구 - 1) 계산, 작전동 일대

https://oceanrose.tistory.com/808

1. 계양구 - 2) 외곽 및 산악지대

https://oceanrose.tistory.com/811


2. 부평구

https://oceanrose.tistory.com/816


3. 남동구 - 1) 구월, 간석, 만수동 일대

https://oceanrose.tistory.com/819

3. 남동구 - 2) 남촌도림동, 장수서창동, 논현동 및 고잔동

https://oceanrose.tistory.com/1045


4. 서구 - 1) 옛 서구 지역

https://oceanrose.tistory.com/1182

4. 서구 - 2)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검암/경서동 및 경인아라뱃길과 정서진

https://oceanrose.tistory.com/1190

4. 서구 - 3) 검단

https://oceanrose.tistory.com/1208

 

 


 ‘원인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중구 본토와 동구를 부르는 말이지요. 가끔은 미추홀구 일대를 포함하기도 하고, 좀 더 광의의 의미로 쓰일 때는 옛 인천도호부 중 현재의 인천광역시 영역에 남아있는 전역(100년 전에도 육지였던 부분만)을 의미할 때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원도심과 유의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원도심은 좀 더 분명하게 중구 본토와 동구만을 부르는 말입니다.


 

 현재의 인천광역시는 역사적으로 보면 옛 인천도호부 중심지 및 해안 일대에 부평도호부의 요지와 김포 검단, 그리고 강화군과 서해 5도를 포함한 옹진군이 합쳐진 행정구역입니다. 조선 당시 인천도호부는 현재의 시흥시 북부 전반에 해당하는 옛 소래읍 일대와 부천 남부, 광명시 일부까지 그 권역에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개항과정에서 중심지가 문학동ㆍ 관교동 일대에서 인천항 쪽으로 바뀌었는데, 일제가 1914년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현재의 중구 본토와 동구를 제외한 인천과 부평을 합쳐서 한 글자씩 따 부천을 만들어버립니다. 현재 중구인 영종도와 용유도까지도 그 땐 부천이었고, 1914년부터 1936년까지는 중구 본토와 동구만 인천이었습니다.


 

 이후 시대가 지나 1936년과 1940, 두 차례에 걸쳐 인천부 권역이 다소 회복됩니다. 1936년에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일대 및 현 남동구 일부가, 1940년에는 부평 일대(옛 북구 권역)가 편입되지요. 그래서 이 과정에서 원인천이라는 말이 등장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인천은 개항 이후에 급격하게 발달한 도시라서, 역사적 중심지였던 현 미추홀구 문학동ㆍ관교동이 아닌 인천항 쪽이 중심으로 인지되었었고 그래서 1914~1936년 인천부였던 지역을 원인천으로 부르게 된 것입니다. 동구 및 동인천이라는 지명은 당시의 유산입니다.


 

 이후에도 한참동안 원인천은 인천의 중심지였고, 1980년대 초 동인천 지역은 전국적으로 부유하고 번영한 곳으로 손꼽혔지만, 그 영화는 1990년대 중반까지만 이어집니다.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번영하던 원인천과 미추홀구 일대가 몰락하고, 도시 중심지가 관교동 인근 구월동으로 옮겨가게 되지요. 관점에 따라서는 원인천은 개항으로 인해 100년 정도 일시적인 부흥기가 있었던 것이고, 본래 인천도호부의 중심이었던 문학동ㆍ관교동과 인근 구월동이 다시 중심지가 된 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원인천 중 먼저 이야기할 곳은 동구입니다. 이름이 동구인 이유는 원인천 기준으로는 동쪽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1936년에 이미 인천 동쪽이 아니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름 바꾸자는 이야기가 매일같이 나오는 곳인데, 개명에 성공한 미추홀구(옛 이름 남구)와는 달리 아직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꾸려는 이름은 화도진구인데, 개명에 실패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고 중구 본토와 합치려는 움직임이 계속 있는 상태여서 그렇습니다.


 

 인천에 오래 산 사람들도 인근 지역 출신이 아니면 동구 권역이 어디인지를 잘 모릅니다. 실제 경계가 어처구니없기도 한데, 경인선에 의해 나뉘는 남쪽 경계는 명백합니다만 동쪽 경계가 터무니없습니다. 누가 봐도 이상한 돌출지가 있는데, 동구뿐만 아니라 인천광역시 주안산단(옛 주안염전) 일대 권역 배분이 원래 좀 이상합니다. 옛날엔 이쪽이 땅이 아니라 염전이었다가 간척하면서 육지가 된 건데, 간척 이후 권역이 이상하게 배분된 걸로 추정합니다.


 

 동구 권역에 대한 존재감이 별로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워낙 구 영역이 작은데다, 주거 지역은 외지인이 별로 가볼 만한 위치도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예전부터 유명했던 화평동이나 배다리 일대는 동구라기보다는 그냥 원인천으로 인지되는 경향도 있고, 이름 기준이 아닌 진짜 인천 동쪽이나 신도시에서는 굳이 별로 가보지 않게 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미추홀구와의 경계 쪽은 어디서부터 동구인지도 알기 어렵고요. 그나마 돌출지에 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인천의료원은 존재감이 있긴 합니다만, 거기가 돌출지라서 그런지 동구라는 인식이 별로 없습니다.

 

 동구 권역의 넓이는 7.19입니다. 정사각형으로 만들면 대략 가로세로 2.7km가 조금 안 되는 넓이입니다. 바로 북쪽에 있는 청라국제도시와 비교하면, 골프장과 미개발지를 포함한 청라국제도시의 권역이 17.8입니다. 현재의 청라 주거지역 넓이만 해도 동구 전체만합니다. 송도국제도시와 비교하면, 대략 689공구와 국제여객터미널쪽 넓이만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현대 인천광역시 기준으로 동구는 자치구 사이즈라기보다는 대략 동네라거나 구역 하나 사이즈입니다. 원체 인천광역시 자치구들이 대체로 넓기도 합니다만. 그런데다 근래 기준 외지기까지 하니까 존재감이 없지요. 게다가 동구는 그 좁은 권역에 넓은 산업 지대를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공장과 항만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원인천의 중심지는 인천역 일대를 포함한 경인선 남쪽 중구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북쪽의 동구는 피난민이나 이촌향도로 상경한 사람들이 많은 서민 동네였지요. 00년대에 유명했던 작품,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이 동구입니다. 동구를 소개하는 겸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첫 부분을 인용해 보지요. 여기에 모두 인용할 수는 없으나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앞부분은 원인천의 역사를 잘 요약하고 있는 면이 있기에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내용 전개나 개연성은 좋게 평가할 수 없는 작품입니다만.

 

 ‘괭이부리말은 인천에서도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지금 괭이부리말이 있는 자리는 원래 땅보다 갯벌이 더 많은 바닷가였다. 그 바닷가에 고양이 섬이라는 작은 섬이 있었다. 호랑이까지 살 만큼 숲이 우거진 곳이었다던 고양이 섬은 바다가 메워지면서 흔적도 없어졌고,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그곳은 소나무 숲 대신 공장 굴뚝과 판잣집들만 빼곡히 들어찬 공장 지대가 되었다. 그리고 고양이 섬 때문에 생긴 괭이부리말이라는 이름만 남게 되었다.’


 

 괭이부리말은 현재의 만석부두 쪽입니다. 고양이 섬은 현재의 중구 북성포구 쪽이고요. 화도진로 168번길에 괭이부리마을보금자리아파트가 있고, 거기서 북쪽 부두로 가는 길에 눈에 확 들어오는 익스테리어를 가진 괭이부리카페가 있습니다. 부두 안쪽으로 들어가면 참 흔하게 보기 힘든 공단 항만의 생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흔한 오해와는 달리 동인천 일대는 경인선 남쪽 중구 쪽이 더 번화하고, 동구 쪽 배다리와 화평동 일대는 옛날에는 사람이 많았지만 근래에는 쇠락을 피하지 못한 지역입니다. 동인천역 자체는 중구에 속해 있고요. 몇 년 전에 조성된 동구쪽 동인천역 북광장은 인천에서 매우 보기 힘든 노숙자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인천엔 노숙자가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근래의 동구 주거지역에는 제법 현대화된 베드타운도 많습니다. 20세기 들어 재개발로 지어진 고층아파트들이 많거든요. 신도시 지역을 제외하면 동구는 인천 내 다른 주거지역 대비 고층아파트 거주 비율이 꽤 높은 편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는 동구 전반이 워낙 달동네였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주택부터 재개발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된 것인데요. 대조적으로 상권은 건드리기 어려웠기 때문에 낙후를 면하기 어려웠고, 결과적으로 베드타운화가 진행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산지에 오래 된 달동네 가옥이 타 지역보다 많긴 합니다만, 주거밀집도로 보면 고층아파트 거주인이 더 많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구에는 현재 주민등록인구 기준 약 63,0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성기였던 1960년대에는 동구에 17만명 정도가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당시 가옥의 건축양식과 동구 권역을 고려해볼 때, 엄청난 인구밀도였지요.)



 좁고 총인구가 많지 않다 보니 근래의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동구 대접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1988년부터 중구와 한 선거구였고, 옹진군이 편입되고 인천직할시가 광역시가 된 후에는 중구 및 옹진군과, 그리고 2016년에는 중구, 동구, 강화군, 옹진군이 한 선거구였습니다. 그러다가 영종도에 사람이 많아지면서 동구가 떨어져 나가 미추홀구 갑과 한 선거구가 됩니다. 인천 전체가 인구수에 비해 의석수가 적은 홀대상태이긴 한데, 동구는 특히 작은 자치구라 선거구가 옮겨 다니고 있지요. 그나마 옛날 강화-계양이나 강화-서구보다는 바로 인접한 중구나 미추홀갑과 묶이는 동구가 낫긴 합니다만.


 

 동구의 오래된 상권과 재래시장 일대는 오래 터를 잡은 상인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별로 뉴타운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상권은 망한 지역에서 실거주하고 있는 분들도 있고요. 제 때 재개발이 되는 게 모두에게 최선이라 생각하는데, 현실적인 문제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90년대만 해도 동네에서 사지 못할 물건을 산다거나, 좀 떨어져 사는 친인들과 어울려 논다거나 하려면 많은 경우 가까운 중심지로 나갔습니다. 당시의 인천 중심지는 서쪽부터 동인천, 주안, 부평 세 곳이었지요. 번화한 순서도 마찬가지였고요. 동인천에는 오래 된 가게들이 많았고, 항구도 가까워서인지 인천항에서 수입된 물품도 구하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금세기 들어 디지털 세상이 되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소비행태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21세기 SF세상은 동인천에는 말 그대로의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지요. 돌아보면 여러 모로 아날로그 세상도 좋은 면이 많았습니다.


 

 2010년대 들어 사람들의 가장 큰 변화는 담배와 술이 줄었다는 겁니다. 2000년대만 해도 사람들은 모여서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는 걸 낙으로 삼았었지요. 그런데 2010년대의 어느 날부터, 사람들은 모여서 술을 마시면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비흡연자를 넘어 혐연이고 술자리도 싫어하는 편이라 술자리 흡연 애호가들의 고통을 잘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것이 상권 전반에 엄청난 타격을 준 것은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른 여가 방식에 적응했고, 오래 된 상권에 그것은 매우 큰 타격이 되었습니다.


 

 동구는 인천 소재 대기업 공장들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제철과 두산인프라코어, 동국제강 공장이 동구에 있습니다. 관련 노동자들이 동구에 살기 때문에, 동구가 오래 된 이미지처럼 가난한 동네는 아닙니다. 그럭저럭 잘 사는 편이지요. 다만 근래 두산인프라코어 상태가 워낙 나쁘고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도 상태가 영 별로라, 동구 컨디션이 좋다고 보긴 어렵고 인천 전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천은 공업이 주요 산업인 도시입니다.


 

 우리나라가 선진화되기 이전, 원인천 지역에서는 공업과 항만물류와 상권, 주거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분리되어있지는 않았습니다. 바닷가에 부두가 있고, 근처에 공장이 있고, 거기에 사람이 많고,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니까 상권이 발달하고, 멀지 않은 곳에 주거를 했지요. 자동차를 가진 사람이 적었던 시대의 생활상은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그렇지만 대중교통이 좋아지고, 자가용 승용차가 보급되면서 항만산업 단지 직주근접성 위주로 발달했던 동구 일대는 쇠퇴를 피하기 어렵게 됩니다. 지금도 화수부두에 가면 공장지대 한가운데서 해산물을 사먹을 수 있습니다만, 그게 원래 익숙했던 사람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취향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좀 독특한 경험 하고 싶은 분, 인더스트리얼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할 만 합니다. 인천지역 바닷가 공장지대는 그야말로 이게 임해산업단지다싶은 분위기를 십분 느낄 수 있거든요. 화수부두는 그런 곳에서 생선까지 먹을 수 있지요. 물론 공장폐수 나오는 앞바다에서 바로 잡은 게 아니고, 배 타고 좀 나가서 잡은 것들입니다.


 

 주안산단 가운데의 돌출지에 위치한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현재 동구에서 외지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일 겁니다. 인천에 창고형 할인매장은 동구의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역 인근의 코스트코가 있는데, 연수구와 남동구를 제외하면 트레이더스 쪽이 인천 본토 내 지리적인 접근성이 좋고 회원제도 아니다보니 항상 붐빕니다. 주차공간 자체는 많지만 때때로 차들이 뒤엉키고 밀리는 게 문제인데, 붐빌 때 가면 주차장에서 나가는 데 시간이 20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그럴 땐 전투적인 들이밀기가 필요한 곳이라 초보 운전자 또는 송도 운전족(송도국제도시에서만 주로 운전하는 기혼 여성들)에게는 주말 자가운전 방문을 추천할 수 없습니다. 일요일엔 닫고요.



 산업단지가 해운을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제외하면, 동구의 간선교통은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대중교통은 낡은 경인선 의존도가 높고, 권역 내에서 이용 가능한 고속도로 또는 고속화도로가 없습니다. 몇 년 전 생긴 제2외곽순환도로의 인천김포고속도로 구간이 동구를 통과하지만 권역 안에 나들목이 없고 지하도로로 통과해 버리기도 합니다. 동구에서 인천김포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인천항으로 가거나 청라로 가야 하는데, 어느 쪽이나 거리가 제법 됩니다. 그리고 인천김포고속도로 공사 관련하여 지상부 건물의 균열, 지반침하, 대심도에 대한 구분지상권등의 트러블이 2020년 현재 몇 년째 진행형입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사업시행자가 현재 보상하겠다는 금액은 평당 1만원입니다. 김현미 장관님이 이끄시던 국토교통부는 공적인 도로사업진행자 편이고요. 그러니까 토지공개념이 정말 무서운 겁니다. 관련 기사도 두엇 링크해 두지요.

 

  "무너질까 무섭다"4년째 공포에 떠는 인천 삼두 아파트 주민들

  인천-김포고속도로 구분지상권주민불만 폭주...“재산권 침해



 

 그나마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는 돌출지가 구 경인고속도로 가좌IC와 가깝고, 중봉대로와 트레이더스 앞을 지나는 봉수대로를 통한 서구에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서구 쪽으로, 구 이름과는 무관하게 북쪽으로 향하는 간선도로망은 좋은데 동쪽이나 남쪽으로의 도로망이 별로 안 좋습니다. 1외곽, 2경인쪽으로의 접근성이 나빠서 이용하려면 제법 한참 달려야 합니다. 인천항쪽 해안을 달리는 서해대로는 정체가 많이 심하고요. 내 생각에 인천 원도심의 낙후에는 교통문제가 있습니다.



 동구 자체의 상권 인프라가 단시일 내 회복이 어려운 상태고, 근래의 동구는 청라와 루원 및 옛 서구 지역과의 연담화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낡은 경인선을 이용하지 않으면 상기한 것처럼 도로교통은 청라/루원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라의 발달이 동구 거주자들에게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평이 좋았던 시절에는 그나마 경인선을 통한 부평과의 연담화에 기대할 것도 있었지만, 근래 인천은 구월/부평 2대 도심권 구도에서 구월/송도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부평이 서서히 쇠퇴하고, 설계부터 독립성을 가진  송도국제도시가 묘하게도 인천광역시 전반의 중심지화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동구에서 구월동은 제법 멀고, 송도국제도시는 더 멉니다. 단순한 직선거리는 그렇게까지 멀지 않지만, 길이 안 좋습니다.


 

 동구의 지형은 전반적으로 구릉지입니다. 남쪽은 바로 낮은 산맥이고요. 주안산단 간척지 쪽은 평지지만, 공업 지역이고요. 중구 본토와 동구 전반은 언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는 이 지형이 원도심의 쇠퇴를 가속화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평지가 많은 인천광역시 권역에서 유독 원도심과 구 송도 일대, 그리고 검단만 산지거든요.


 

 이는 기술과 생활상이 달라진 것과도 관련이 있는데, 옛날에 서해안 사람들은 주로 산자락에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저지대에는 어지간해서는 살지 않았어요. 침수와 담수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 일대는 연중 강우량은 많은 편이 아닌데, 집중호우가 곧잘 내립니다. 게다가 저지대가 많아서 현대에도 비 많이 오면 저지대 주택들은 곧잘 침수됩니다. 부평 일대의 침수는 전통적으로 워낙 심각해서 아라뱃길까지 공사하게 된 하나의 주요 원인이 되었지요.


 

 그리고 인천지역에서는 담수를 구하는 것도 큰 문제였습니다. 이는 인천도호부가 근대 이전에 별로 발달하지 못했던 주요 원인이기도 한데, 사람은 담수가 없으면 살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살기엔 강가나 강의 지류라 할 수 있는 큰 하천가가 좋습니다. 그런데 인천은 대도시치고는 강가가 아닙니다. 원래 오래 된 대도시는 모두 강가에 있습니다. 한양, 충주, 청주, 대전, 전주, 나주, 경주, 상주, 대구 등 오래 된 큰 도시들은 예외 없이 그렇지요. 그렇지만 원인천 일대에는 강은 커녕 이름과는 달리 하천다운 하천조차 없습니다. 염해도 있었고요. 그러니까 그런 지역에서는 산자락에 살아야 그나마 담수확보가 됩니다. 대조적으로 부평도호부는 하천도 있고 염해도 없는 평야여서 인천도호부보다 더 발전했었습니다.


 

 동구 달동네는 상기한 조건에서 발달했습니다. 개항 이후 사람은 모였는데, 물이 부족했지요. 우물로는 답도 없었고요. 그래서 1900년대에 수도 시설을 만드는데, 그 땐 지금처럼 수도가 발달하지 못해서 산꼭대기에 배수지를 만들었고, 거기서 물을 구해 쓰게 됩니다. 그래도 완전히 현대화되기 전에는 오랜 기간 공동수도를 쓰는 집이 많았지요.


 

 그렇지만 산업화가 되고 현대화가 진행된 다음에는 도시 전반에 배수 시설과 수도 시설이 갖춰지게 됩니다. 이후 사람들이 굳이 올라가기 힘든 산자락에 거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반듯하게 계획도시화할 수 있는 저지대 평지가 압도적으로 좋은 주거환경이 된 것입니다. 현대적인 배수 시설과 상수도의 보급은 그렇게 오래 된 일이 아닙니다. 2020년 현재에도 시골 지역은 상수도를 쓰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쇠퇴한 구도시가 구릉지일 경우, 할 수 있는 게 어느 정도 제한됩니다. 재개발해서 아파트를 짓는 게 최선입니다. 신축아파트는 언덕에 있어도 사람들이 곧잘 삽니다. 주차 공간만 충분하면 자차로 얼마든지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상권이나 산업 지역으로 만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에 동구는 결과적으로 해안에 공단과 산업용 항만을 낀 베드타운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도 살짝 이야기했지만 재개발이 되지 못한 지역들의 현실은 참담합니다. 화수시장 같은 경우 현실적으로 죽은 시장이고, 상인들은 실거주를 주로 하고 있는데요. 작년 태풍 링링 때 지붕이 파손되어 확인해보니까 석면 슬레이트였습니다. 동구 달동네에는 아직도 석면 슬레이트 같은 위험물질이 많이 있는데, 화수시장 문제만 해도 1년 넘게 해결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슬레이트 보이는 동구 달동네에는 가급적 가지 않는 게 좋고, 가볼 거면 가급적 비오는 날 KF94등급 마스크 쓰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관련 기사를 둘 링크하겠습니다.

 

 석면 지붕 밑, 반평생 산 노인들

 바람 불면 발암물질동구 시장상인 울상

 

 참고로 화수시장은 안상수 시장이 부임하던 2007년에 재개발이 계획되었었습니다만, 글로벌금융위기를 맞고 재개발이 지체되다가 민주당 송영길로 시장이 넘어간 후 2013년에 존치관리구역이 되었습니다. 재개발이 엎어진 이후 기본적인 관리도 안 되고 있었지요. 좌파들은 재개발에 반대하고 엎기만 할 뿐, 그 후 제대로 된 사후관리를 제 때 해내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재개발이 엎어진 후의 결과는 대체로 참혹합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동구에 화도진이 있었습니다. 북쪽의 연희진과 함께 개항 이후 현 인천지역 해안을 방어하는 목적의 진지였지요. 연희진은 거의 보존되어있지 않고, 포대의 흔적이 연희공원에 남아있을 뿐입니다만 화도진은 상대적으로 보존이 잘 되어 있습니다. 개항 이후 일제 이전까지 화도진 인근에는 다수의 화포가 설치되어 있었고, 화도진은 지휘통제를 담당하였습니다. 화도진공원에 방문해 보시면 당시의 유물과 기록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화도진공원과 함께 동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송현근린공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둘 다 산지에 있는 공원이고, 잘 조성해 뒀습니다. 송현근린공원에는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과 하늘생태정원 등이 있는데요. 달동네박물관 입장은 유료지만 그리 비싸지는 않고 돈을 낼 가치가 있습니다.


 

 미추홀구와 동구의 경계는 매우 애매해서 정확한 경계를 기억하기가 어렵습니다. 대략 숭의아레나 바로 앞쪽에 있는 도원역은 동구 권역에 속한 유일한 역입니다. 그런데 숭의아레나는 중구 및 미추홀구지요. (자세한 건 중구 이야기에서) 도원역만 동구일 뿐, 도원동은 중구에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가 있는 옛 선인학원재단이 가졌던 도화동 일대 학교들 중에는 재능대, 재능고, 재능중 및 도봉산 트리오의 일원인 옛 운봉공고(현 하이텍고등학교, 내년부터 인천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는 동구에 속해 있고, 나머지는 미추홀구에 속해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인재단과 도화동 일대 이야기는 나중에 미추홀구 이야기 때 하지요.


 

 동구는 워낙 면적이 좁은데다,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중구 본토와 크게 다른 지역이 아니기도 하고 - 해당 지역 토박이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만 - , 중구 본토도 마찬가지로 좁기 때문에 통합론이 곧잘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이야기할 것이지만 현재의 중구는 본토는 좁고 영종도가 큰데, 중구청은 본토에 있고 교각은 중구본토와 영종도가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분리 움직임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상기하였듯 몇 년 전 개명한 동쪽의 미추홀구(옛 이름 남구)와는 달리 화도진구로의 개명이 실패 중입니다. 화도진은 동구를 대표할 수는 있는 이름이지만, 중구 본토와 합쳐질 경우 화도진이라는 이름으로 합병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중구 이야기할 때 설명하겠지만 중구는 이름을 제물포구로 개명하려고 계획 중이며, 중구 본토와 동구가 합쳐지더라도 제물포라는 이름이 통합 자치구를 대표하기에 보다 적합한 이름이 될 것입니다.


 

 동구와 중구 본토를 비교하면, 중구 본토가 동구보다 2배는 넓지만 인구수는 동구가 많습니다. 중구 본토 인구는 주민등록상 46,000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베드타운 성격이 있는 동구에 비해 중구 본토 권역에는 주거지역이 별로 없고, 많은 부분을 항만과 공단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중구 본토와 동구가 합쳐질 때는, 동구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동구는 그다지 상태가 좋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인접한 중구는 관광지로나마 명맥을 이어가는 느낌입니다만, 동구에 속한 배다리나 화평동 일대는 상대적으로 좀 낙후되어 있습니다. 화수부두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영종도 수입이 중구 본토에 들어가서 그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현재의 동구는 이대로는 어렵습니다. 물론 산업단지가 크니까 재정 자체가 아예 나쁘지는 않을 테지만, 상업지구나 외부 접근성을 보면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다고는 못 하겠습니다. 향후 중구 본토와 합치거나 한다면 보다 나은 미래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실거주지로는 나쁘지 않은 자치구라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의 동구가 어떻게든 개선되고 르네상스를 맞이하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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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바람 2020.12.13 0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몇몇 글 일부분에 대한 댓글을 달겠습니다.

    1.외지인 입장에서 인천 동구지역은 화도진공원 그리고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배다리책방골목, 동인천역 시장일대 화평동 냉면골목, 만수부두 등 지역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도 지역이 더 넓은것 같습니다.

    인천 동구하면 상권들이 굉장히 낡고 외지인들은 일부 관광목적 말고는 특별히 방문하지 않으며 달동네들이 많아서인지 오래되고 가난한 동네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도 소득이 있는 동네인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동구 근처에 위치한 중구개항장거리에 위치한 아트플랫폼 전시관이나 갤러리, 인천서점 같은곳에 가면 동구 특유의 달동네와 오래된 상권에 예술가들이 낭만적으로 찍은 사진이나 그림으로 동구지역을 표현하는데 실제 재개발이 안된 낙후된 동네의 생활은 비참한 법입니다.

    동구 상권의 문제점은 외지인이 와도 배다리책방거리나 근처 공예지하상가 같은곳에 방문을 해도 실구매로 물건을 사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저 구경만 하고 간다는것입니다. 아무리 도시재생을 하고 문화거리를 조성하며 재개발을 하더라도 상권이 살아날것 같지 않아보입니다.

    인천의 다른 오래된 식당들은 재평가되어 외지인들도 많이 가는데 동구 방면 화평동 냉면거리나 쭈꾸미거리, 송현동순대골목 같은곳은 희안하게도 잘 방문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3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익히 가보셔서 아시겠지만 동구 쪽에서 돌아다니면 방위에 대한 감각이 쉽게 사라집니다. 길이 난 방향이 반듯하지가 않고, 지형도 평탄하지가 않으니까요. 위치파악을 하려면 지도를 계속 보거나 경험적으로 아는 길을 가야 하는데, 그래서 외지인이 가면 랜드마크같은 곳만 가게 되지 세세히 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동구 사람들의 소득은 좀 양극화가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제철이나 두산인프라코어 같은 대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소득이 높은 반면, 다른 일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고 달동네가 꽤 남아있는 만큼 빈부격차가 좀 있는 동네라고 봐야겠지요. 그래도 이미지에 비해서는 중산층 이상이 좀 있습니다.

      배다리쪽 헌책방은 원래도 어려웠지만, 몇 년 전 도서정가제가 개정되면서 온라인으로 중고서적유통이 활발해진 게 추가대미지를 날렸을 확률이 제법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인천이라도 중구 대비 동구쪽은 교통 접근성도 별로 좋지 않고, 아름답고 깔끔하게 단장된 지역도 없는 편입니다. 화평동 냉면 같은 건 원래 양으로 유명했지 딱히 맛에서 고평가를 받아왔던 게 아니다보니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같고요. 인천에 맛있는 음식은 워낙 많으니까 굳이 외지에서 동구까지 찾아갈 일이 별로 없기도 합니다.

      현재 동구를 보면 베드타운으로의 경쟁력이라도 더 확충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현 상황에서 동구 재개발이 별로 돈이 되는 편은 아닙니다. 정부나 공기업 수준에서의 대규모 공적 뉴타운이 필요한 상태로 봅니다.

  2. 새로운 바람 2020.12.13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인천에 공단은 남동공단과 안산의 반월공단 시화공단만 있고 인천 동구지역이나 서구지역에 공단이 있는줄은 관심이 없었는데 해양장미님의 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이 서울 위성도시와 항만으로 대도시가 된곳인줄 알았는데 의외입니다.

    2.만석부두는 잘만하면 위치 때문에 연안부두나 소래포구와 대등한 규모의 어시장 혹은 수도권 주민들이 즐겨찾는 어촌계시장이 될수 있었는데 공단 때문에 크지 못한것은 인천 동구의 아쉬운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3.동인천역 너머에는 혼수거리, 수입그릇도매상가, 양키시장, 중앙시장, 배다리공예거리 송현시장 등이 있지만 동구는 봉수대로인가 하는 대로를 통해서 청라국제도시로 갈수 있기 때문에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가 들어서선다면 인천 동구의 상권과 동인찬상권까지 타격을 입을것 같습니다.

    4.부평상권 역시도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 등이 있는 부천시청 상권으로 타격을 받을것 같고 인천 동구 주민들도 많이 갈것 같습니다. 최근에 없어진 작지만 나름 백화점인 롯데백화점 부평점은 인천 백화점 수요를 부천으로 더 많이 흡수하게 만든것 같습니다.

    5.동인천역에 옛 인천백화점 건물은 정말로 재개장을 하든 철거를 하는 뭘했으면 합니다. 안 그래도 쇠락한 동구 상권을 더욱 황폐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3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인천은 서울의 위성도시였던 적이 없습니다. 거리 자체도 꽤 있는데다 대략 1980년대까진 인천이 서울보다 잘살았지요. 지금도 인천 경제활동인구 중 대다수는 인천으로 출퇴근합니다.

      인천 바닷가는 거의 다 공단이고 주안산단으로 대표되는 그 공단이 인천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2. 어시장 있는 곳이라면 화수부두를 이야기하시는걸까요. 얼마 전에 가봤을 땐 유감스럽게도 그다지 성업중이 아니더라고요. 아무래도 좋은 위치라 보기 어렵습니다.

      3. 이미 동구 내에 트레이더스가 있다보니 거기 많이 다니고 있지요.

      4. 부평은 롯데백화점 없어지고 대신 모다백화점으로 바뀌었는데, 상동상권 발달 이후엔 인근에서만 많이 이용하던 백화점이라 부평 백화점 상권 변화는 일단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평의 쇠퇴원인 중 하나는 부평인구의 감소에 있는데, 마찬가지로 상동도 이젠 쇠락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5. 철거하려고 해도 돈이 꽤 들어서 어쩌질 못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0.12.13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10년도 넘게 전에 서울에 처음 올라왔을때에는 막연하게 인천을 항구도시이자 남동공단 배후도시 그리고 서울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사는 위성도시라고 생각을 했지만

      2015년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해서 인천 곳곳을 다니고 인천에 대해서 공부를 하면서 2020년 현재는 인천은 경기도의 다른 대도시나 서울과 완전히 다른 독창적인 대도시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천 서구와 동구 공단지대는 외지인이기 때문에 갈일이 적어서 그 존재를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나마 청라국제도시에서 동인천역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거나 혹은 월미도 유람선을 타면서 해안가에 공단이 있는것을 간신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3. 새로운 바람 2020.12.13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5YnNPmUn

    ※오마이뉴스 주의

    그러던 중 한 집에서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다. 그냥 척 보면 여느 찌개와 다를 바 없었는데, 빨간 국물 속의 내용물이 희한했다. 노랗고 동그란 덩어리가 마치 삶은 달걀의 노른자처럼 보였다. 하지만 크기가 달랐다. 훨씬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었다. 겉은 반지르르 윤기마저 흘렀다. 함께 들어 있는 식재료도 처음 보는 것이었다. 돼지 곱창의 축소판처럼 보였다. 이름마저 생소한 '닭알탕'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계란탕? 아니죠~ 닭알탕이죠

    닭알은 한자로 계란이요, 한글로는 달걀이다. 그런데 생뚱맞게 닭알은 또 뭔가. 계란 혹은 달걀은 산란한 후의 이름이다. 닭알은 이를테면 세상에 나오기 전의 달걀이다. 껍데기가 생기기 전, 아직 암탉의 몸 안에 있는 알이다. 닭알은 암탉이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알을 낳지 못하는 노계를 잡아 얻는다. 이 닭알이 탕에 들어가면 한 사람당 예닐곱 개씩 돌아갈 만큼 냄비에 담겨 나온다. 달걀을 한꺼번에 그만큼 먹는 셈이니, 이만저만한 고단백 음식이 아니다.

    닭알 맛은 오묘하다. 그 맛은 잘 표현이 안 된다. 생소해서다. 처음엔 살짝 비린내가 도는 듯도 하다가 씹을수록 고소해진다. 맛은 몇 번을 변주한다. 우리가 아는 달걀 맛은 전혀 없다. 식감은 조금 딱딱한 젤리 같다.

    곱창 닮았다던 그 정체 모를 흰색 고기류는 닭알을 품고 있던 알집이다. 식감이며 맛이 잘 씻어 푹 익힌 실제 곱창 같다. 쫄깃쫄깃하고 단맛이 난다. 거기에 깻잎과 양파 따위의 채소를 곁들여 끓인다.

    국물 맛은 반전이다. 그냥 닭볶음탕이나 닭갈비와 비슷한 맛이 날 듯도 싶은데 실제 먹어보면 전혀 기름지지 않다. 오히려 맑고 깔끔하다. 식당마다 조리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깻잎이나 청양고추 같은 향 짙은 채소를 곁들여 잡내를 잡고 시원함을 더한다. 눈 감고 먹으면 생선 알탕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건더기를 다 먹고 나면 면 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별미다. 라면과 쫄면 두 가지가 있지만 단연 쫄면이 잘 어울린다. 인천 음식이라 그렇다.

    -------------

    인천 동구에 위치한 공단을 배경으로 해서 탄생한 음식이 닭알탕이라는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맛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닭알탕에도 쫄면면이 요긴하게 쓰이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3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에 이야기하신 그 닭알탕 식당이 동구에 모여 있었군요. 무언가 여럿이 가서 술하고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메뉴입니다.

    • 새로운 바람 2020.12.13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도 인천 동구 닭알탕에 대해서는 절 모르셨던것 같습니다.

      저는 인천역, 월미도 관광안내소에서 나눠주는 "굿모닝 인천"잡지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4. 새로운 바람 2020.12.13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FaVDQlu0

    개항장이 조성된 이후 일본인에게 밀려난 조선 사람들이 거주하던 인천 배다리 마을이 젊은 예술가와 청년 상인들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 동구는 금곡동과 창영동 경계에 있는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중심으로 한 2.2㎞ 구간을 2022년까지 문화예술의 거리로 꾸민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편도 1차로나 왕복 2차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늘어선 2∼3층짜리 상가 건물들은 주로 문구 도매상 창고로 쓰이거나 빈 점포로 남아 있다.

    임대를 하기보다는 건물주가 직접 자신의 건물에서 도매상이나 창고를 운영하는 형태가 많고 식당과 카페 등 외식 업종은 찾아보기 어렵다.

    1960년대만 해도 헌책방 40여곳이 성업했던 배다리 헌책방 거리 역시 아벨서점과 한미서점 등 책방 5곳만 남아 명맥을 잇는 중이다.

    구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욱 침체한 이 거리에 새 숨을 불어넣을 젊은 문화예술 종사자와 상인을 모집했다.

    교수와 구의원으로 꾸려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육성위원회가 사업계획서 심사를 맡아 지원자 15명 중 8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에는 소규모 공연장, 갤러리, 비건(Vegan·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됐다.

    ------------------

    인천 동구에서는 배다리마을이 그나마 관광지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일대에 젊은 예술가나 청년 상인들을 받아들이고자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대대적인 재개발없이 과연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

    http://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225

    다양한 문물이 교류하는 국제도시 인천의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오늘의 여정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향한 장소는 옛 인천양조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복합 문화 공간 ‘인천문화양조장’이었다.

    인천을 세계의 문화와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좋은 의미의 ‘잡종 도시’라고 표현한 김진애 박사는, 건물 내부의 한 귀퉁이에서 한국과 중국의 건축 양식이 공존하는 걸 발견하고 이런 독특한 구조 역시 ‘잡종 도시’의 매력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2층으로 올라가 인천문화양조장의 곳곳을 둘러보며 오래된 도시, 오래된 건물의 가치에 대해 나눈 두 사람은 난롯가에 앉아 더 깊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래된 도시를 보전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역사와 시간이 깃든 오래된 도시의 매력은 지키고 지금 시대에 맞게 고쳐 사용하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며 옛것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인천문화양조장 감상을 마친 두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한미서점으로 향했다. 1950년대부터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킨 한미서점은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수많은 헌책을 지키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었다. 김진애 박사와 백영옥 작가는 한미서점을 둘러보며 자신이 집필한 옛 책을 발견하고 추억에 빠져들기도 하고, 서로에게 선물로 줄 헌책을 고르기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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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로를 만든것이 EBS라 그런지 인천 동구 배다리거리를 오래된 모습 그대로 보존을 해야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과연 오레된 동네를 보존하는 것만이 능사이며 최선인가 다시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3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지만, 별로 잘 되는 걸 본 기억이 없어서 걱정부터 됩니다.

      그리고 배다리 상권보다도 석면 슬레이트부터 어떻게 해 주는 게 도리입니다.

    • 새로운 바람 2020.12.13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만 인천 동구 달동네나 재래시장 보존론자들은 어디까지나 오래된 동네 모습과 그 안에서 주민들이 서로가 부족함 속에서 돕고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자체를 박제하고자 하지 그 안에서의 주민들과 동네에서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을 할까 싶습니다.

      좌파식 해결법은 협동조합, 사회적 마을기업 만들기 그저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거나 혹은 문화거리 조성이 거의 전부 다이니까요.

    • 해양장미 2020.12.13 2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석면에 대한 이해도 없고, 석면 슬레이트와 함께 살 일도 없는 노답 보존론자들이야 뭘 하건 신경쓰지 말고, 지자체는 마땅히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석면 슬레이트를 보존해야 한다는 사람은 없겠지요.

  5. 대발290 2020.12.14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통 지역문제에 도시계획 전문가랍시고 관에서 주관하는 곳에 나서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그쪽 진영사람들인가봅니다. 하나같이 존치론자들입니다
    얼마전 저희동네에서 종상향을 위한 공청회를 대구시에서 진행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전문가랍시고 나온 대학교수가 역시나 아파트공화국 운운하면서 단독주택지역을 존치하자고 주장을 하더군요.
    게다가 의외로 대구시에서도 주민들이 원하는 종상향보다 그대로 두고
    재생을 하는 방향이더군요.
    ( 그래서 열받은 주민대표들이 도시재생차원에서 벽화그리라고
    내려준 예산 10억원을 반납해버리더군요 ^.~ )

    결국 구시가지 재생이라 해봤자 맨 마지막 사진에 벽화그리는것 뿐이더군요
    참 언제 부터 벽화 그리기 바람이 불었는지 너도나도 벽화만 그리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4 0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단독주택지역을 존치하려고 해도 뉴타운은 필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싹 한 번 밀고, 도로 다시 내고 구획 새로 정하고 단독주택부지 분양하면 됩니다. 보통 옛날식 주택들이 있는 곳은 구획설계나 도로부터 답이 안나오니까요. 물론 종상향을 원하는 것도 십분 이해하며, 도시설계할 때 부지설정을 잘해야 하는데 1,2종 부지에 대해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많습니다.

      벽화 그려봐야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별 거 없고, 잘못하면 외지인이나 꼬여서 동네 시끄러워집니다.

      본문의 인천 동구같은 경우 남아있는 달동네들은 문제가 좀 심각해 보입니다. 슬레이트도 다 못 치우고 있는데 벽화 그린다고 해결될 게 아니고요.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유명세를 타다 보니 몇 년 전에는 동구에서 쪽방숙박 체험 상품 만들려다가 가난을 상품화하냐는 반발에 계획이 취소된 적도 있었습니다.

  6. 새로운 바람 2020.12.14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traveli.co.kr/eat/contentsView/1330/1/0/2

    인천광역시 동구에는 ‘만석동 주꾸미 거리’가 있다. 이곳에서는 주꾸미를 약한 불에 살짝 데쳐 숙회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방법과 주꾸미 전골 두 가지 요리가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주꾸미 전골은 주꾸미뿐만 아니라 새우와 꽃게 등 해물과 약간의 돼지고기, 각종 야채와 버섯이 들어가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해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하며 쫄깃한 주꾸미와 야채를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 면에서도 균형이 맞아 좋다.

    깨알 정보 tip 주꾸미는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가 있고 저칼로리이면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좋다. 또 주꾸미에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원기회복에 효과적이다.

    -----------------

    인천 동구에는 화평동 냉면, 닭알탕 외에도 쭈꾸미전골이 향토음식으로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석부두 같은곳에서 여전히 쭈꾸미가 잡히는것 같습니다.

    =================
    http://www.traveli.co.kr/show/contentsView/2144/1/1/0

    화수부두에서 구입하는 꽃게는 냉동이나 수입산이 아니다. 그날 잡아 그날 팔기 때문에 제철에 맞는 수산물을 만날 수 있다. 꽃게가 제철을 맞는 9월이 되면 화수부두 수산물직판장과 이곳을 드나드는 낚시배가 가장 활기를 띈다. 이 기간에 화수부두를 방문하면 알이 가득한 살아있는 꽃게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10월이면 수산물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

    소래포구나 연안부두도 마찬가지이지만 화석부두에서도 꽃게를 잡아와서 판매를 하는것 같습니다. 다만 주변 공단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4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화수부두에도 어시장이 있고, 당연히 철이 되면 꽃게도 팝니다. 방문해보셔서 알겠지만 그다지 접근성이 좋은 위치가 아니라는 게 단점이겠지요. 인더스트리얼 분위기로 주변 관광 상품을 좀 꾸미면 나아질까요.

  7. 새로운 바람 2020.12.15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5uOsbTAS

    ※한겨레신문 주의

    화도진공원 바로 아래에는 우리나라 산업화 당시 노동운동의 역사를 품은 인천도시산업선교회가 있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는 1961년 미국 감리교의 조지 오글(한국 이름 오명걸) 목사가 낡은 초가를 사들여 빈민과 노동자 운동을 지원하는 활동 공간으로 사용했다. 2층짜리 건물인 현재의 일꾼교회 역시 조지 오글 목사가 미국 시민들로부터 모금 받아 지었다. 1978년 쟁의 중인 노조 조합원들에게 반대파가 똥물을 뿌린 이른바 ‘동일방직 사건’ 당시, 여성노동자들이 이곳으로 피신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간직한 건물이다.

    일꾼교회가 철거될 위기다. 일꾼교회를 포함해 주변 18만㎡에 이르는 화수·화평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화수·화평구역 재개발조합이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이곳을 모두 허물고, 지상 40층 높이의 아파트 3300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

    인천 동구지역은 재개발을 하더라도 나름 장소성,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나 장소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러한 건축물과 장소성은 인천 동구 지역의 재개발을 하지 못하게 만들거니 늦추게 만드는 요인들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도시재생은 전면적인 재개발보다도 못한 대안인것 같습니다.

    ================

    http://m.kyeongin.com/view.php?key=20200812010002614

    인천 동구 송림동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분담금 규모를 둘러싼 조합원 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현재 주택 철거 등을 위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둔 상황인데, 최근 조합원들에게 임대매각단가와 분담금이 공개되면서 조합원 간 논란이 불거졌다. 재개발 사업 후 지어질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많게는 2억원 규모의 분담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비대위의 한 관계자는 "원주민 대부분이 70~80대 노인들로, 2억원 가까운 분담금을 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어 "조합 임원진이 임대사업자에게만 유리한 재개발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임대매각단가 등을 높이는 등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조합원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시공사들도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관리처분을 진행하려는 조합 임원들의 행태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조합 측은 "현 임대매각단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한국감정원에 시세조사를 의뢰한 뒤 이를 토대로 조합원이 최대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사업자와 협상한 결과"라며 분담금을 더이상 낮추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조합 관계자는 "비대위 측 이야기는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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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개발도 제때에 되어야지, 동네가 낡고 떠날사람들은 거의다 떠나고 경제력이 약한 노인들만 남으면 말그대로 동네가 그대로 쇠락 및 슬럼화를 면치 못하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지켜야 할 건물만 역사적 건물로 지정해서 지자체가 매입하고, 나머지는 밀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중구 일제 건물들처럼 볼만한 건물이 많이 남아있는 게 아니라서, 동구 것들은 각각 사연은 있어도 보존가치가 높지 않은 게 다수입니다.

      동구 재개발 문제 중 하나는 동구쪽 땅값이 너무 낮아졌다는 겁니다. 재개발 수익성도 낮고요. 결국 재개발을 하면 가난한 원주민을 쫓아내는 셈이 되고, 그렇다고 그냥 두자니 있는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게 됩니다. 이미 동구는 지속적인 인구유출 상태이며, 고층아파트 단지야 그래도 괜찮지만 남은 달동네에는 점점 더 경제력 약한 노인들이 남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점점 폐허화되겠지요. 너무 늦기 전에 과감하게 손을 대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8. 새로운 바람 2020.12.15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blog.naver.com/rhs513/221115429762

    현대제철 인천 동구 사옥 사진입니다.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9/2020040903794.html

    현대제철이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사옥을 매각하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현금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매각을 결정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잠원동 사옥을 매각하기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8층 규모로,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7호선 논현역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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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동구에 있는 현대제철빌딩이 본사인지 아니면 서울에 있는 사옥이 본사인지는 몰라도 인천동구에 현대제철 사옥이 있는것을 보면 한때는 인천 동구에도 사무직이나 임원들이 많이 살았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 서초사옥을 매각한다고 하는것을 보니 현대제철 상황이 많이 안 좋은것 같습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208137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세 곳에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R&D) 인력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대규모 R&D 센터를 설립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30일 인천 화수동 공장에서 글로벌R&D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R&D 센터 설립에 560억원을 투자했고, 2012년 6월 착공한 지 약 2년 만이다.

    글로벌 R&D 센터는 지상 12층, 지하 2층 높이의 연면적 2만6163㎡ 규모로 인력 1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건물 안에는 ‘타운 홀 미팅공간’과 ‘아이디어룸’ 등 연구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과 연구원 육성을 위한 ‘R&D 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을 설치했다. 또 연구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복도에 주요 특허 내용을 전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간 흩어져 있던 건설기계와 엔진 부문 R&D 인력들이 한곳에 모이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인천과 송도, 수지 3곳에 건설기계와 엔진 부문 연구 인력이 따로 배치돼 있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2년 초 조직개편으로 기술본부를 신설한 뒤 기술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R&D센터 준공도 기술력 강화라는 회사 방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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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인천 동구 사옥에 이어서 두산인프라코어연구개발센터도 인천 동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지역 이미지와는 다르게 업무 및 연구개발센터도 있어서 그런지 인천 동구 이미지가 달라 보입니다. 적절한 시기에 재개발을 했으면 동구에 많은 고급 인력들이 머물수도 있었는데 그점이 아쉬운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예전에 현대제철 소액주주였는데, 주주총회 안내서나 배당고지서 날아올 때 주소 보면 인천이 본사 주소였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부동산 매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제가 글을 쓴 적도 있었지요.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신이 대우중공업입니다. IMF때 대우가 망하고 두산이 인수해서 두산인프라코어가 된 것이었지요. 괭이부리말아이들에도 대우중공업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몇 번 언급했듯 대우가 망한 게 인천에 매우 큰 대미지를 줬었습니다.

  9. 새로운 바람 2020.12.18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에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 등 대우그룹의 주력 사업들이 있었던것 같은데 왜 대우그룹은 인천 동구나 혹은 구월동 부평구에 대우그룹의 주력사들 업무 금융시설과 직원들의 주거, 복지, 문화시설들을 합쳐놓은 대우타운을 만들 구상을 하지 않았을까요?

    대우그룹이 인천 동구에 거대한 대우타운을 만들었다면 대우그룹이 헤체를 하더라도 동구 시가지가 그냥 쇠퇴를 하지 않았을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19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걸 만들려는 생각을 굳이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보는데요. 기업에서 왜 그런 걸 만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90년대 초에 이미 동인천이나 부평에 주거지역이나 다른 게 부족함이 없었는데요. 뭔가 짓는다면 아파트 지어 분양하는 게 이익이지요.

  10. 새로운 바람 2021.01.03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인천에는 오래 된 가게들이 많았고, 항구도 가까워서인지 인천항에서 수입된 물품도 구하기 쉬운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금세기 들어 디지털 세상이 되고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의 소비행태가 너무 달라졌습니다. 21세기 SF세상은 동인천에는 말 그대로의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지요. 돌아보면 여러 모로 아날로그 세상도 좋은 면이 많았습니다"

    http://naver.me/FFH3zAeD

    한국전쟁 이후 삶의 밑천이 없던 이북 피란민들이 미군부대 주변에서 장사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됐다. 미군과 동거하던 양색시와 부대를 출입할 수 있던 한국 군무원들이 풀어놓은 물건들이 거래됐다. 다양한 물건들이 시끌벅적하게 거래되면서 ‘도떼기시장’이라 불렀다. 단속반이 뜨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해서 ‘도깨비시장’이라고도 했다. 더러 국제시장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일제보다는 미제가 많아 ‘양키시장’이라고 명명되었다. 

    부둣가 근처인 인천 송현동 양키시장은 일명 ‘넉잽이’라 불리는 부두 일꾼이 몰래 빼돌린 물건들이 주로 거래됐다. 서너 벌 겹쳐 입으면 별로 티가 나지 않는 옷가지들은 쉬운 장물 상품이었다.

    시대에 따라 판매하는 수입품 종류도 변화를 겪었다. 군복을 취급하던 옷가게들은 ‘짝퉁’으로 불리는 신발과 옷가지들을 팔았다. 아웃도어가 유행할 때는 저렴한 등산복을 취급했다. 지금은 군복 스타일의 작업복을 많이 팔고 있다. 라디오, 전축, CD, 워크맨을 팔던 전자제품 상가들은 거의 사라졌다.

    수입 자유화, 대형 마트의 등장, 해외 직구 거래로 양키시장의 상권은 곤두박질쳤다. 인천 양키시장은 재개발계획으로 곧 사라질 운명이다. 

    전쟁을 겪은 피란민 상인들은 이제 얼마 남아 있지 않다. 오래되고 조금은 고장 난 몸을 끌고 나와 매일 아침 노포의 문을 여는 이유는 그들의 삶 자체가 장사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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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에서는 자세히 소개를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대의 흐름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서 타격을 받은 인천 동구 동인천역근처 지역은 양키시장이 대표적이며 건물 노후화와 상권소멸로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은 재개발 말고는 방법이 없는것 같은데 나이가 들고 변화에 둔감해졌으며 양키시장 생활에 익숙한 시장 상인들은 그것을 찬성할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21.01.03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012150913301590786

      그나마 양키시장은 재개발 계획이 살아있는데요. 동인천 일대에 재래시장이 많고, 그 중 영 상태가 좋지 못한 곳들도 있는데 재개발 계획이 많이 엎어졌습니다. 엎어진 지역들은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본 블로그는 데스크탑 페이지 기준 HD+(1600X900) FHD(1928X1080) 해상도에 맞춰 작성되었습니. FHD나 그 이하 해상도의 모니터의 사용을 권장합니다.

 

 32인치 이상의 QHD(2560X1440)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시력이 정상적이시라면 (시력 1.0 기준) 윈도우 10의 텍스트 배율확대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도 본 페이지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본 블로그의 텍스트는 윈도우 10에서 텍스트 배율확대를 적용하면 활자가 가늘어지고 흐릿해지기 때문에 가독성이 나빠집니다.

 

 다만 UHD/4K(3840:2160)모니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텍스트 배율확대를 안할 수가 없을텐데, 그 경우 본 블로그의 활자 가독성은 크게 나빠지게 됩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며, 후술할 방안들을 찾았으나 완벽한 해결책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방안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윈도우 10의 텍스트 배율확대 적용 시 웹페이지에 따라 괜찮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 텍스트 배율확대 문제가 있는 것은 티스토리의 문제라, 제가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선책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일단 하나는 모바일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데스크탑에서도 모바일 웹페이지를 이용 가능합니다. 기본 주소는 https://oceanrose.tistory.com/m 으로, 도메인 뒤에 /m을 붙여주면 됩니다. 모바일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폰트가 달라 윈도우 10의 텍스트 배율확대로 인한 글자 흐림 문제가 꽤 완화됩니다.

 

 블로그의 기본 스킨을 모바일용 스킨으로 선택할 경우 이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본 블로그는 FHD 디스플레이 데스크탑 사용환경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는 어려우므로, 일단 다소 불편하더라도 각자 모바일 도메인을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듀얼모니터를 구성하여, 모니터 하나는 FHD이하의 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해 배율확대를 하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윈도우 10의 배율확대 기능은 완전하지 않고, 텍스트 위주의 사용환경에서 픽셀이 너무 작아져 윈도우 10 사용시 배율확대가 불가피한 고해상도 모니터는 비효율적입니다. 현 시점에서 4K모니터는 텍스트 위주의 PC 사용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QHD도 그다지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듀얼모니터 구성은 각자의 입장에 따라 쉽지 않을 수 있으며, 그 경우 다음과 같은 차선책을 발견하여 적용하기를 권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링크에서 제시하는 대로 하면 됩니다.


https://blog.naver.com/plaonn9/221085073499


 이 링크에서 제시한 대로 하면,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기본 글꼴이 변하면서 가독성이 모바일 페이지 수준으로 개선됩니다. 단점이라면 기본 글꼴을 변형시켜야 하며, 원하는 폰트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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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신전 2020.12.21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같은 경우는 UHD 모니터 사용중인데 크롬 확대기능을 통해 포스트를 보고 있습니다. 컨트롤+마우스휠이면 아주 쉽게 확대축소가 가능해서 좋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1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윈도우10이 제공하는 맑은고딕이 배율확대시 가독성이 충분히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일정 크기 이상으로 배율을 확대하면 문제 없이 읽을 수는 있습니다만, UHD 사용중이실 경우 폰트를 바꾸면 더욱 향상된 가독성을 확보 가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윤석열의 천명

정치 2020. 12. 9. 16:33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jkFa7Ir_tas

 


  

 윤석열의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상승세가 대단합니다. 지난 1년 반 가까운 세월동안 총장이 된 윤석열을 보면서 느끼는 건, 그는 원래 권력과 싸우는 데 있어 전문가였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는 권력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전투에 약했던 안철수나 반기문과는 다릅니다.



 이 와중에 국민의힘의 혼란스러움은, 애초에 걸었던 기대치가 대단히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김종인에게는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만 하나, 김종인이 가진 권력은 제한적이며 그는 어차피 대통령감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정치인들은 김종인을 어차피 외부인, 어차피 곧 정계은퇴할 사람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를 진정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현재의 김종인은 그저 국민의힘이 정국을 망치는 걸 제어하는 억제기에 불과합니다.


 

 아직 국민의힘에게는 내년 보궐에서 이겨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설령 차기 대통령 선거를 포기한다 해도, 1년 반 정도 남은 지방선거에서 활약해줄 시대적 의무가 있습니다. 문제는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천룡 일파와 별 다르지 않게, 국민의힘 태극기 일파도 시대와 국민에 대한 역사적 의무와 미덕은 도외시하고 지나치게 권력과 부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남을 진정한 명예를 노리지 않고, 헛되고 세속적인 추종자들의 떠받듬에 도취하는 형편없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유비와 관우, 장비, 그리고 제갈량은 역사적 승자는 아니었으나 영웅으로 기록되었고, 2천년쯤 지난 현대에도 찬사를 받습니다. 상대적으로 승자에 가까웠던 조조는 서주대학살이나 지나친 숙청 등으로 인해 영웅이라기보다는 간웅으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승자가 되었던 사마의는 결국 의미없는 승리였을 뿐만 아니라, 위진남북조 수백년 혼란기의 주범으로 비난받지요. 조조를 영웅으로 보는 사람은 많아도 사마의를 영웅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마오쩌둥은 유비보다 조조를 좋게 본 걸로 유명합니다. 그리고는 조조보다 훨씬 많은 사람을 죽였지요. 물론 그는 유비나 조조는 커녕 사마의 이하로 역사에 기록되었다고 간주합니다. 그리고 마오쩌둥의 후계자가 되고 싶은 것 같은 시진핑은 마오쩌둥 이하입니다. 현대의 중공은 한족 국가이긴 합니다만, 중화의 전통을 이었다 인정할 수 없습니다. 중화의 전통은 대만이 잇고 있는 것입니다. Taiwan Number 1.


 

 우리 헤븐조선의 가붕개들 중에도 근래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솝우화 중 임금님을 원한 개구리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마을 연못에 개구리들이 편안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개구리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은 훌륭한 우두머리를 갖고 있는데 우리만 없구나. 그래서 게을러지고 멋대로 날뛰게 되는거야. 만약 훌륭한 우두머리가 우리를 잘 지도해 준다면 우리는 더 행복해 질거야. 그러니 우리도 그런 훌륭한 우두머리를 갖도록 해야겠다"


 그래서 개구리들은 회의를 가진 후 대표를 뽑아 제우스 신에게 보내 멋있는 임금님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우스는 개구리들의 요청을 받고는 그들의 어리석음을 비웃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임금님이라도, 제우스가 보기에는 없는 편이 훨씬 나았으니까요. 하지만 워낙 개구리들이 조르는지라, 힘들 때 올라 가 쉬라고 나무 토막을 하나 던져 주며 임금님으로 모시라고 했습니다.


 자나깨나 훌륭한 임금님을 기다리던 개구리들은 움직이지도 않는 나무토막을 보고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임금님 말고 다른 멋진 임금님을 보내 달라고 졸랐습니다.

 

 개구리들의 성화에 못 이긴 제우스는, 이번에는 황새를 보내 주었습니다. 연못가를 시원스레 걸어 오는 황새를 본 개구리들은 이번에는 진짜로 훌륭한 임금님이 왔다고 모두들 춤을 추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떡하랴! 겉보기에는 멋있는 그 임금님이, 사실은 천하에 몹쓸 육식 동물인 것을... 다가 오는 개구리들을 보기 좋게 입을 다시며 잡아 먹는 황새 임금님! 훌륭한 임금님을 모시게 되었다고 기뻐하던 개구리 연못에는, 얼마 후 한 마리의 개구리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합니다.


 

 조국 장관께서 가붕개 이야기를 처음 한 그 순간 나는 이 일화를 떠올렸었는데, 이제야 언급을 한 번 해봅니다. 그 땐 가붕개들이 아직 상황파악이 안 돼서 말 해 봐야 공감을 얻기 어려웠지요. 물론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는 황새보다는 부엉이를 닮으셨습니다만, 부엉이건 황새건 왜가리건 가붕개에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나 다름없습니다.



 여담인데,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별명은 공식적으로 부엉이입니다. 외모가 부엉이를 닮았거든요. 수령(囚囹)께서 성형시술 받으시기 이전에는 더 닮았었고요. 부엉이 모임이라는 건 정치 고관심층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걸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부엉이라는 별명은 잘 불리지 않습니다. 노무현이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장소가 부엉이 바위지요. 잘 불리지 않는 건 그 이유라 생각하는데, 근래 문득 나는 노무현이 그 곳에서 굳이 투신했다면 그게 어쩌면 다잉 메세지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새 워낙 의문스레 죽는 사람이 많으니 별 생각이 다 드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가붕개는 드디어 임금님, 아니. 더불어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이었던, 시장님 죽기 전까진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이환대군(耳環大君)과 남방공주(南方公主)의 본질적 기원, 누구보다 달과 같은(Lunatic), 화성(火星)보다 붉은, 그믐보다 더 깊은, 드루이드의 왕이 모시는 대군주, 노틀담의 예언 속 대왕 앙골모아,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의 숭배와 수호를 받는, 평등(抨蹬)과 공정(恐怔)과 정의(怔偯) 그 자체, 홍해를 가르는 기적을 행한 모세보다 더한 기적을 행하시는, 대지를 가르고, 바다를 가르고, 하늘을 가르고, 원하는 모든 것을 가르시는, 북쪽을 바라볼 때는 그냥 천사, 남쪽을 바라볼 때는 나팔과 금대접을 든 천사,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어떤 분인지를 깨닫고, 윤석열에 기대를 거는 것 같습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면 윤석열은 천명을 받들어야 할 상황입니다. 그에게 유비나 곽정이나 이순신과 같은 자질이 있다면, 그는 주어진 천명을 받들어야겠지요. 그가 자신의 의무를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가 진정한 검찰이라면 검찰 업무의 완결을 위해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야 함을 모르지 않고, 주어진 의무를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추미애 장관께서 우리 앞날에 촛불을 밝혀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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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ychew 2020.12.09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반도에 존재하는 오직 한 명뿐인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적 영웅이시며,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시며, 국제공산주의 노동운동의 탁월한 영도자이신 북녘의 위대한 수령 김정은 장군님의 혈육이자 백두산 가문의 일원인 김여정 동지께서 남녘의 가짜수령에 대해 이르시길

    "문재인은 항상 연단이나 촬영기, 마이크 앞에만 나서면 마치 어린애같이 천진하고 희망에 부푼 꿈같은 소리만 토사하고 온갖 잘난 척, 정의로운 척, 원칙적인 척하며 평화의 사도처럼 처신머리를 역겹게 하고 돌아가니 그 꼴볼견을 혼자 보기가 아까울 지경이다."라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이제 남녘의 가붕개들 또한 김여정 동지께서 말씀하신 가짜수령의 실체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고 있습니다. 가붕개들의 가짜수령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윤석열을 향한 시대의 부름이자 천명은 마치 눈밭을 구르는 눈덩이처럼 점점 더 크고 무거워지게 될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자신이 짊어진 천명이 크고 무거움을 바르게 알고, 아무리 어렵더라도 마땅히 나아가야 할 올바른 길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2. 틈바구니 2020.12.09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옥같은 타이틀입니다. 무슨 로마 황제보다도 화려한 것이 정말 감탄만 나옵니다 😂

  3. 구밀복검 2020.12.09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문제는 과연 윤석열에게 정치할 의지가 있는가?

    대국을 거시적으로 보질 못 하는 팔푼이 같은 국힘 의원들과 중진들이 여기에 협조가 가능할 것인가겠네요.

    첫째야 그렇더라도
    둘째까지 가능하다고 할 현실성 있는 국힘 구성원과 보수 지지자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형해화된 우파적 가치나 붙잡으며, 자신들이 까던 소위 유교탈레반 조선마냥 변해가는 중이라서요
    (저는 물론 유교탈레반 조선 담론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이 이야기하는 우파적 가치란 본래 존재하지 않던 것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미통당이 주장하던 이야기들은 양질의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정작 그 내용과는 매우 다르게 행동했던 게 지난 박근혜 정부였지요. 국민의힘은 지킬 것은 없고, 개선될 것은 많은데 망해가는 조직이 원래 그렇듯 극렬하고 감정적인 자들이 남아 폐쇄적으로 아이덴티티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만일 내년에 윤석열이 자신의 정당을 조직할 수 있다면, 국민의힘은 보궐을 이기더라도 심각한 존재적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4. 새로운 바람 2020.12.09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위수문동님의 임기도 슬슬 끝이 나는것 같은데 비록 공수처가 있더라도 후계자 구도가 보이지 않는 시점에서 퇴임 후에 안전을 보장해줄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고민이 많을것 같습니다.

    이제 차기 대선주자들은 차기 대통령이 마음만 먹으면 초법적이고 신적인 권능을 가진 "수령"이 될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기에 차기 "수령님"이 마음 먹을 필요도 없이 저절로 온갖 모욕과 죄명을 덮어 씌어서라도 공수처장은 간단하게 무력화되는것을 넘어서 가장 먼저 차기정권의 개혁정책 제물로 법정에 서게 만들것입니다.

    나름 차선이지만 후계자로 삼은 이낙연대표님은 자꾸 지지세가 가붕게 사이에서 추락하고 있고 이재명도지사님은 퇴임후 위수문동님에게 실망한 가붕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기 위한 정치적인 보복을 할 가능성이 높으며 윤석열이 자꾸 상승세를 타는것을 넘어 대권주자로써 독주를 하려는 모습이 불안할것 같습니다.

    친문계 핵심 세력들도 위수문동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것 같은데 과연 노무현~위수문동님의 뒤를 이을 민주당 내에서 진보적인 개혁과 적폐청산의 완성이라는 그들만의 시대적인 사명을 가진 적통성의 후계자가 누가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수령(囚囹)님 정권의 대표적인 모순을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 수령(囚囹) 께서는 수령(囚囹)권 강화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애쓰셨는데, 문제는 아무리 봐도 임기 채우면 적어도 형식적으로는 물러나실 것 같단 말입니다. 정권교체가 안 되더라도 수령(囚囹)님 미래가 보장이 안 되기 때문에, 수령(囚囹)님 일당은 점차 폭주할 수밖에 없고 그 결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차기 수령(囚囹)의 권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마음만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지 않은 분들이겠지만, 그 마음에 행동이 따르는 분들은 아닌 걸로 보이고요.

    • 새로운 바람 2020.12.09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윤석열이 다음 정권을 차지한다면 대통령보다는 베리야를 처단하고 스탈린 격하운동을 통해서 소련 수령체제에서 서기장체제로 만든 흐루시쵸프 제1서기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에 대해 우려 섞인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입니까?

    • 2020.12.09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5. 성세자생정 2020.12.09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최근 이낙연의 하락세, 그리고 이재명과 윤석열의 상대적 상승세가 뚜렷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친문이 상황파악이 안되도 이 상황에서는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이낙연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싶은데(이마당에 김경수, 조국 등으로 가망이 있다고는 본인들도 생각치 않을것 같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이낙연과 이재명이 서로 갈라져서 3자구도가 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남았을까요? 제 생각에는 윤석열의 상승세가 이렇게 뚜렷한 상황에서 먼저 갈라져 나오는 사람은 진영 전체의 역적이 될 가능성이 크니, 어지간해서는 그냥 참고 경선에 승복해서 같이 갈것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20.12.09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수령(囚囹)께서는 이미 이낙연을 정치적 양자로 낙점한 것 같고, 이해찬이나 경기지역 NL세력은 이재명을 후계로 미는 걸로 잠정합니다. 부산파는 아직 고민이 깊은 것 같고요.

      2. 이재명이 당내 입지가 불리할 때 3자구도 가능성이 있었다고 보는데요. 만약 당내 경쟁에서 이낙연이 밀리면 3자 구도는 안나온다고 봅니다. 이낙연은 개인 세력이 없습니다.

  6. 2020.12.09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안철수가 정치를 안했다면 여전히 현재진행형 레전드였을 겁니다. 정치 시작하고 험해진 얼굴도 지금보다는 멀끔했을거고요. 천명이 안철수에게 안 가는 것 같네요.

      2. 왕좌에 오를 자로는 적절한 운명이지요.

      3. 저도 그 동안 별 상관관계가 있을까 생각해왔는데, 관련하여 제가 없다는 지레짐작을 하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이 들더라고요. 뭐든 원점부터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어쩌면 두 분 다 의미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상기하신 것과 같은 면이 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촉한이 지켰던 가치라거나 장점은 가지지 못합니다.

    • 2020.12.09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새민련 만들지만 않았어도 많은 기회가 있었지요. 그에겐.

      2. 듣고 보니 정말 그러합니다.

      4. 저는 이릉대전은 당시의 촉한에는 명분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패한 게 문제였을 뿐. 제갈량 파벌의 대두는 유비의 의도였다고 생각하고요. 유선은 위진남북조 시대 통틀어 가장 오래 집권한 군주 중 하나였지요. 재위 기간 전반에 걸쳐 위, 진, 오에 비해 나라 돌아가는 게 그다지 혼란스럽지 않았습니다.

  7. armalitear15 2020.12.09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은 입을 열수록 하락하고 윤석열은 더욱 상승하는군요.
    뭐 그거 못지않게 대깨문이나 NL이나 호남쪽선 이재명 지지도가 엄청 올라갔네요.
    사실 이재명도 문재인을 다른 이유로는 보복하고도 남을 사람인데 말이죠.
    전 윤석열이 유비는 못되어도 조조처럼 되더라도 그의 능력을 인정할 것입니다.
    다만 손권이나 사마의가 되버리면 단단히 실망할테고요.
    물론 윤석열에게 그런 기대를 거는건 지금 우파 세력의 한심함과 저 좌파 세력에겐 단죄가 필요하니 그런겁니다.

    • 해양장미 2020.12.09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NL에게 이낙연이 눈에 차지 않는 인물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보면 이재명보다는 이낙연이 낫다고 할 수 있는데,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는 미래가 별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호남이 이재명을 민다면 그 또한 신기한 일일 겁니다. 그러나 호남은 그럴 수 있지요.

  8. 새로운 바람 2020.12.09 2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G4Ii30Ce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내 대권주자들은 과거의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의원들 역시 대국민 사과 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3선 중진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김종인 대표 사과를 막는 것은 당의 혁신을 막는 것이다. 우리 자신의 허물을 성찰해야 국민의 신뢰 얻는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김종인 대표의 뜻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4선 박진 의원도 "과거에 대한 반성은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길"이라며 "경위와 정치적 논란을 떠나 우리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사법판단을 거쳐 영어의 몸이 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잘못에 대한 반성은 보수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힘이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와 혁신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하길 소망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 역시 성명서를 통해 "우리 당의 지난 과오에 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계획에 국민의힘 사무처노동조합은 깊은 감사와 지지를 표한다"며 "사과드릴 대상은 국민이다. 국민의 일꾼으로 사소한 잘못일지라도 국민들께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은 지극히 당연하며 이는 계파와 개인의 신념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무능할대로 무능하고 오합지졸 중에 오합지졸인 국민의힘당도 이제 소멸을 앞두고 있으니까 제정신을 차리고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 사람들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그 탄산음료의원님께서 발탁한 배현진은 그라인답게 무능하고 눈치없는 행동만 한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예전에 안철수처럼 초대형 정치신인이나 강력한 대권주자도 아닌 정치 초보 중에 초보가 당내부를 향해서 초극한의 트롤링을 하는것 자체가 한편의 코미디이지만요.

    • 해양장미 2020.12.09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현진이 송파에서 이기면서 꽤 인지도도 올라가고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봤는데, 이번에 너무 크게 날려먹었습니다. 애초에 홍준표 아래에서 정치 시작한 게 불운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배현진은 현 시점에서 홍준표나 장제원 등의 대변인이 되어 있다고 간주합니다.

      오세훈이 감이 남아있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 새로운 바람 2020.12.09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aver.me/GI7HTZmG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과오(過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방침을 두고 당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박근혜 청와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대구 재선(再選) 곽상도 의원이 8일 “분란 없이 사과가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혐의 관련한 판결에 관해서는 사실상 정리된 상태로 볼 수 있다”며 “이 시점에 우리가 사과 등 입장 표명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곽 의원은 “현재 문재인 정권의 폭정으로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민심이 출렁이고 있는데 이런 때 확실한 계기를 만들어 중도층을 우리 당 쪽으로 끌어와야 한다”며 “정권 교체가 지상 목표인데 김 위원장 사과 방침에 대한 내부 논란은 무익하다”고 했다. 대구 중·남구가 지역구인 곽 의원은 “지역구민들에게도 비슷한 뜻을 전하고 있고 공감도 상당하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곽 의원은 “현재 이런 숫자와 힘으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집권 세력의 선처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그럴 사람들이 아니지 않으냐”며 “혹시라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정확하게 짚어내기 위해서라도 민심을 얻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도 했다.

      ---------------------

      친박에 텃밭중에 텃밭, 대구 국회의원인 곽상도 의원도 사과를 해야한다며 김종인을 지지했으니 배현진만 완전히 바보 되었습니다.

  9. 리버티12 2020.12.10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께서 올려주신 마지막 사진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김경수와 조국을 순차적으로 후계자를 만들고 본인의 안전한 퇴임과 동시에 상왕으로 좌지우지 하려고 하는 모습이 화가 났고요.

    다음으로 화가 난 점은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근래에 벌어지고 있는 법 개정을 보면서 전두환을 위시로 했던 신군부도 그야말로 최악이었지만 그들을 가장 혐오했던 운동권은 최악 그 이상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여러 차례 죽이고자 했던 신군부를 용서하고 대통령에 취임 후 하나회 장교들을 일부 구제했던 김대중 대통령이 재임 기간 동안 최고의 업적을 낸 건 대통령의 권력과 관련해 진지하게 고민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학부 시절 전공 수업 도중에 특강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운동권 출신으로 이름 있는 기업에 다니시는 분께서 교수님과의 인연으로 특강을 하셨는데요. 그때 사석에서 하셨던 말씀이 1998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고 김대중 대통령이 취임한 시점부터 운동권의 역할은 끝났고, 운동권은 대한민국에서 말끔히 사라졌어야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엔 말씀이 잘 이해가 안 됐는데 해양장미님의 블로그를 접하고 흘러가는 흐름을 몸으로 느끼면서 이해가 됐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2주 전에 올려주신 2016~2017년 정권교체기의 복기와 관련된 내용과 김무성의 인터뷰를 보면서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10100002&ctcd=C03 이 곳에 나온 김무성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은데요.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이) 17% 상승하며 문재인 후보를 추격할 때가 있었어. 안철수 쪽에 바로 연결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안 후보 역시 그 사람에게 많은 자문을 받고 있었지. 이기려면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하잖아. 그래서 그 사람에게 안철수 후보가 ‘나는 대통령만 하겠다, 나머지는 다 내려놓겠다’고 말해야 한다고 (조언)했어. 우리는 제왕적 대통령이니, 다 내어줘도 대통령 할 수 있는 거야. 그것이 선거 공학이야. 그런데 반응이 뭐였는지 알아? ‘조건 없이 지지선언 해 주시죠. 다음 주 되면 더 올라갑니다’ 이러는 거야. 내가 ‘니는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모른다’고 이야기해 줬어.”

    홍준표가 대선 불출마를 할 수 있도록 안철수와 박지원이 DJP 연합처럼 '안철수가 대통령만 하고 박지원이 국민의당계는 최소한만 갖겠다. 나머지는 바른정당계와 자유한국당계에 전부 양보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왔다면 훨씬 더 진전이 됐고, 문재인 시기는 겪지도 않아도 됐을텐데 안철수의 어리석은 말할 것도 없고요. 누구보다 김대중 대통령 곁에서 많은 것을 배웠던 박지원은 DJP 연합을 보고 느낀 게 없었던 걸까 싶습니다. 저는 안철수에 대한 평가는 전부터 계속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안철수는 지금이라도 정계에서 완전히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모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가 정말 살기 좋았던 시절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재보궐에서 국민의힘이 이기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고 하루 빨리 개선되는 방향으로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참, 해양장미님, 저는 누구보다 해양장미님의 블로그가 영속적으로 운영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제가 살면서 해양장미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제가 해양장미님께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아갈 방향이라던가 백신과 관련해서도 해양장미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방향으로만 나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