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가까운 2020년 네오 헤븐의 도로

사회 2020. 12. 14. 20:2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VOoZCCAZpk

 

 


 

 1) 올해 초에 자동차보험료가 많이 올랐습니다. 매우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는데, 근본적으로 자동차보험은 손해보험사가 폭리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실제 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지급액이 작년 기준으로 꽤 늘었고, 운용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원인이 될 만한 요인으로 꼽을 만한 것은 다양합니다만, 가장 먼저 꼽아야 할 건 한의원/한방병원입니다. 자동차 사고 시 한의원에 드러누워 치료받는 사람이 많은데요. 응급인 경우를 제외하면 진짜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면 보통은 정형외과에 가게 됩니다만... 보통 사고 후유증은 미묘한 데가 있고, 정형외과는 그리 친절하지 않은 곳이 많은 반면 한의원은 친절한 편이고 각종 편의도 많이 봐 줘서 인기가 좋습니다.

 

 당연지정제에 의한 심평원의 온갖 후려치기에 적응한 정형외과와 반쯤 건강관리 서비스로 접근하는 한의원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피해자 측이 한의원에 드러눕는 게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료가 더 많이 나갑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환자의 95%가 경상자고, 경상자 중 60% 이상은 한방 진료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1인당 보험사가 지출하는 한방진료비는 정형외과 등 일반 병의원을 이용할 때에 비해 2.7배입니다. 결과적으로 차량을 보유한 모두가 한의원을 먹여살리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2) 요새 야간운전을 하려면 동지가 가까워서 오후 5시경 일몰입니다. - 과거에 비해 몇 가지 위화감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운전할 때의 불편이 매우 큰데, 요새 나오는 차들에는 고휘도 LED램프가 적용된 게 너무 많습니다. 관련하여 단속 기준 자체가 너무 높기도 하고, 불법 튜닝카도 많고, 단속을 잘 안 하기도 합니다. 소위 눈뽕이 심하지요. 나는 눈이 빛에 민감한 편이라 야간 운전용 청색광 차단 안경을 따로 쓰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운전하기 꽤나 불편합니다. 동절기에는 앞유리에 어느 정도 김이 서릴 때가 많다보니 더욱 시야가 나빠집니다.


 더구나 요 몇년 사이 차고가 높은 SUV가 증가하였고, 시대가 흐를수록 미숙한 운전자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향등을 무분별하게 킨 차들도 종종 보이는데, 고휘도 LEDSUV가 상향등을 켜고 다니면 그 자체로 광학 테러입니다. 썬팅 진하게 하고 전조등 밝게 다는 답 없는 차들이 너무 많습니다. 섬광탄 맞은 기분으로 잠깐 운전한다거나, 광학병기 공격을 피해 차로변경을 한다거나 하는 건 근래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이번 달부터 인천광역시는 하등 쓸데 없이 과속기준만 낮춰 5030으로 변경하고 있는데, 비효율적이며 쓸데없고 과태료를 뜯지 못해 안달인 것 같은 그런 이상한 독재는 롤백하고 차량 등기구 및 이륜차 단속이나 제대로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애초에 상향등 조작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요.

 



 

3) 상기한 5030 정책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도로교통의 효용을 무시할 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차량에 과도한 브레이크 사용 및 급가속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증가 및 에너지 사용량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쓸데없는 스트레스로 인해 운전이 거칠어지는 건 덤입니다.

 

 원래 70~80km/h로 다니게 설계되고 깔린 도로가 60km/h를 거쳐, 몇 년 사이에 50km/h제한이 걸렸습니다. 50km/h도로가 30km/h으로 바뀌고 카메라가 수백미터 간격으로 달린 곳이 많아 거의 달팽이처럼 주행해야 하고요. 옛날에 비해 차량의 안전도는 올라갔고 속도는 올라갔는데, 완벽한 시대 역행입니다. 그야 사고가 났을 때는 속도제한이 있는 편이 인명피해가 줄고, 사고율도 다소 낮아질 수 있겠습니다만 얻는 것 대비 피해가 너무 큽니다. 아예 자동차가 없다면 차량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도 없겠지요. 효용이 있으니까 사람이 죽어도 자동차를 타는 겁니다. 국가가 국민을 감시하고 권리를 일방적으로 억압하는 디스토피아가 이런 것입니다.

 

 덤으로 도로교통법상 문제가 되지 않는 것도 경찰이 임의단속을 하거나, 심지어 자료조작을 해서 과태료를 물리는 경우까지 보고가 되고 있는데, 국정이 문란(文亂)하여 나라가 돈이 없고, 도덕과 윤리는 땅을 파고 들어가 맨틀을 침범할 기세다보니 참으로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이곳이 헤븐입니다. 달이 뜨는 시각 헤븐조선의 도로는 진짜 천국에 제법 가깝습니다.

 


 

4) 올해 배달대행의 급증으로 도로 뿐 아니라 인도도 폭주하는 이륜차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관련하여 어처구니없는 불편을 겪기도 하고 있습니다. 전조등을 너무 밝은 걸로 교체한 오토바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근래 들어 그런 게 단지 내건 인도건 맞은 편에서 전조등을 켜고 달려온다는 점에서 참으로 지상의 헤븐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까지만 해도 배달 바이크는 거의 시티백 또는 스쿠터 125cc짜리들이었는데요. 요새는 워낙 다들 배달업에 뛰어들다 보니 빅 스쿠터나 미들급, 심지어 리터급 매뉴얼 바이크들도 배달 바이크가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게 인도에까지, 또는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 지역까지 올라온다는 겁니다. 옆에 지나가는데 갑자기 시동 걸면 보행자가 놀라기 충분한 소음을 자랑합니다. 미들급이나 리터급은 시티백 따위와는 말 그대로 급이 다른 폭발적인 소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리 같은 투어러야 딱 봐도 시끄러울 것 같지만 빅 스쿠터나 네이키드 같은 건 얼핏 보면 티가 잘 안 납니다.

 

 이미 바이크 단속 좀 해달라는 요청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정부는 손 놓고 있고요. 우리나라 교통 카메라는 전방만 촬영 가능하므로 후방에만 번호판이 있는 바이크는 그것으로 단속이 불가합니다.

 




5) 시대가 흐를수록 운전이 미숙한 차량이 늘어나는 기분인데, SUV를 선호하는 여성 운전자들이 늘어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동변속차량이 거의 사라진 것도 주요한 한 원인이라 생각하고요.

 

 여자들이 남자보다 보통 운전 못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테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애티튜드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 운전자에 비해 여성 운전자는 운전을 잘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늘지 않습니다. 많은 남자들은 자기가 남들보다 운전 잘 해야한다고/잘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자들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운전을 익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여성 운전자가 남성 운전자보다 운전을 할 때 집중을 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공간지각능력이나 시야각, 운동신경, 체력, 위기대처능력 등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뒤떨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개인차도 큽니다만, 평균적인 성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하려면 평균적인 여성은 평균적인 남성보다 운전을 더 잘하려고 더 많이 노력해야 하고, 더 많이 집중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많은 경우에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남자들이 재능도 더 있는데, 노력도 더 합니다. 여자들도 그나마 어릴 때 운전 배우기 시작하면 많은 경우 곧잘 하는데, 나이 들어서 중년여성이 운전 시작하면 답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좀 있습니다. 청소년 키우는 분들, 딸한테는 운전 일찍 - 가능한 직접 - 가르치세요. 아드님들은 어지간해서는 알아서 잘 하는데 따님들은 아닐 수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남자라고 운전 잘 한다는 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꼭 못 한다는 건 아닙니다. 남성 운전자라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운전하는 사람은 그리 높은 비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남자들은 운전 잘 못 해도 어지간해선 김여사같진 않을 뿐이지요. 딱 봐도 김여사처럼 운전하는 사람은 대체 누가 저렇게 운전하나 확인해보면 거의 예외 없이 여자고요. 운전 잘 하는 여성 운전자야, 굳이 보지 않는 이상 여성 운전자인지 남성 운전자인지 알게 뭡니까. 컨버터블이라도 타야 티가 나지요.



 

 

6) 수동변속차량이 줄어들면서, 더 나아가 전자식 악셀(전자식 스로틀 컨트롤러)을 채택한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느껴지는 주관적인 가장 큰 문제는 악셀링을 못 하는 운전자가 늘어났다는 겁니다. 기계식 악셀을 가진 가솔린 차량의 경우, 악셀을 밟는 만큼 정확히 스로틀이 열립니다. 그리고 수동변속에 기계식 악셀을 가진 가솔린 차량은 악셀링 조절이 안 되면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새는 그런 수동변속 차량도 없고, 전자식 악셀은 기계식만큼 민감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까 운전자들이 악셀링을 못 익힙니다.

 

 악셀링이 안 된다는 건 각각의 상황에서 적절한 만큼 악셀을 밟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단적인 경우 풀악셀에 가까운 악셀링만을 하는 운전자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는 적당한 정도보다 더 낮은 수준의 악셀링을 하는 운전자를 쉽게 볼 수 있고요. 그 경우 차가 별로 나가질 않지요.

 

 관련하여 가장 골치 아픈 문제라면 브레이크를 상시로 밟는 운전자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엔진브레이크 위주의 감속을 (악셀도 브레이크도 밟지 않으면 내리막이 아닌 이상 차량은 당연히 감속합니다.) 하지 않고, 감속이 필요하면 일단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도록 살짝 밟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브레이크등이 들어오면 뒷차는 당연히 감속을 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유발됩니다. 브레이크등 점멸이 잦은 차는 뒷차가 피해가려 하니까 차로변경이 많아지고 그 또한 교통체증 및 사고유발의 원인이 되고요. 습관적으로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려두는 운전자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양발 운전자들도 좀 있고요. 브레이크는 아주 살짝만 밟아도 등이 들어옵니다.

 



 

7) 전기차가 도로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나는 전기차의 구매를 어지간해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전기차들의 가속력은 대체로 스포츠카 수준입니다. 전기모터는 내연기관과 달리 저회전에서도 강한 토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속력을 일반 운전자가 다룰 때 그다지 아름다운 도로가 되지 않습니다. 사고 시 위험하고요. 게다가 전기차에 화재가 나면, 그건 일반 차량과는 달리 금속화재가 되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ABC형 소화기로도 안 꺼지고요. 사고 시 물과 접촉하면 최악의 경우 리튬이 반응해서 폭발합니다. 며칠 전 윤석열의 친인이 주차장에서 사고가 나서 유감스럽게도 사망했지요. 사고난 차량이 전기차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죽진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8) 근래 이슈가 있던 전동킥보드는 꽤나 위험한 교통수단입니다. 주행능력에 비해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약하고, 휠은 너무 작고, 차세를 라이더가 제어하기가 어렵습니다. 실질적으로 스쿠터나 125cc급 바이크보다 위험한 교통수단이라고 잠정 판단하며, 자동차 트렁크 등에 실을 수 있는 휴대성을 제외하면 별 장점이 없는 것 같습니다.

 




 

9) 운전 중 흡연은 심각한 배드매너입니다만, 법률적으로는 아직 문제가 없는 행위입니다. 관련하여 개념을 갖추지 못한 운전자가 많은데, 창밖으로 담뱃재를 터는 행위는 뒷차 방향으로 담뱃재가 날아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단히 위험합니다. 최악의 경우 화재나 화상, 기타 사고 등으로 이어집니다. 물론 주행 중 담배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는 건 불법입니다만, 그 또한 잘 단속되고 있지 않고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부디 최소한의 개념을 갖춘 운전자라면, 주행중 흡연은 전자담배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10) 속칭 양카는 예전에 비해 요새 별로 없습니다. 청년 자체가 줄어들기도 했고, 요새 스포츠카는 빠르기만 하지 스포티하지 않고요, 저렴한 스포츠카가 줄어들기도 했고, 배달대행 때문인지 바이크를 고르는 비율이 높아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보다 쿠페 보기 현저히 힘들어졌습니다. 요새 인천지역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2도어 차량이 박스터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워낙 나빠서인지 예전에 참 심각한 문제다 싶던 1톤 트럭들도 어째 줄어들었고, 무슨 이유인지 요새는 택시들도 예전보다는 얌전한 택시 비율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음주운전도 예전보다는 많이 줄은 걸로 생각합니다.

 

 근래 도로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느끼는 건 상기한 속칭 눈뽕과 김여사입니다. 여성 운전자가 매해 늘고 있는데, 그 말은 운전을 지금까지 안 하다가 이제 와서 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겁니다. 예측 불가능한 창조적인 동선을 뽐내며, 끼어들기 양보에는 무슨 성녀가 따로 없고, 눈부시도록 찬란하게 상향 헤드라이트를 빛내는 아줌마들의 운전을 보고 있자면 절로 더 비싼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에 가입하게 됩니다. 통계적으로 남성 운전자들의 차량 사고건은 2014년 대비 2018년에 4.8%감소했지만, 여성 운전자는 동기간 11.4%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연구에서 같은 거리를 운전할 때, 여성 운전자는 남자에 비해 1.486배 사고빈도가 높았습니다. 아마 올해 같은 방식의 연구를 한다면 1.486배보다 현저하게 높을 겁니다.

 

 경험적으로 어떤 시험에서건, 평균적으로 여자들은 남자보다 잘 외우고, 많이 외우고, 외워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운전면허도 외워서 따는 경향이 있고요. 그렇게 외워서 면허 딴 후 도로에 나오니까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려면 코스 외워서 면허 딸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김여사/김기사 안 되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김여사가 되는 요인 중 운전에 대한 자신없음과 두려움이 주된 원인일 때가 있습니다. 그건 자동차라는 물건이 몸에 덜 익어서 그럴 확률이 높은데, 운전하는 시간 자체를 늘려줘야 개선됩니다. 차량 거의 없는 외지를 찾아 운전시간을 늘리시길 바랍니다. 운전 경험치를 쌓다 보면 능력치 상승폭에 개인차는 있어도 어쨌든 레벨업은 됩니다.


 

 운전자세를 바르게 잡아야 합니다. 운전할 때는 기본적으로 등을 뒷좌석에 적당히 편안하게 기댄 자세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눕듯이 앉아 팔 쭉 뻗으라는 건 아니고요. 일단은 몸이 앞으로 나오면 안 됩니다. 몸이 앞으로 나오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여자들은 대체로 남자보다 시야가 좁기 때문에, 핸들을 짧게 잡고 몸이 앞으로 나온 상태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신발 똑바로 신으셔야 합니다. 힐 같은 거 신고 운전하는 거 아닙니다. 굽 없는 운동화 신으세요. 그리고 시골오지 야간운전하는 거 아닌 이상 상향등은 키는 거 아닙니다. 상향등 키고 끄는 법부터 배우세요.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에서 1차로 운전하지 마세요. 거긴 추월차로입니다. 달리다가도 뒷차가 내차보다 빠르면 비켜줘야 하는 차로입니다. 뒷차가 과속이고 내가 제한속도 내 최고속도라도 비켜주는 게 우선적인 도로교통법입니다.

 

 도로교통법을 숙지하세요. 보통 김여사들은 암묵적인 룰에 대한 이해나 도로교통 흐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모자랍니다. 그런 건 타고나는 면이나 살면서 형성된 면이 있으니까, 경험을 쌓는 것 외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룰이 확실하게 정해져 있는 도로교통법이라도 숙지하세요.


 

 주변 차들에 갑질하지 마세요. 김여사가 김여사가 되는 본질적 이유 중 핵심은, 언제나 주변이 자신에게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도덕함에 있습니다. 마이바흐를 몰건 벤틀리를 몰건 비싼 차 몰고 있어도 갑 아닙니다. 도로에서 자동차는 법률적 최약체입니다. 보행자가 갑, 이륜차가 을, 사륜차는 병입니다.

 

 그리고 양발운전 금지입니다. 카트나 포뮬러카를 비롯한 스포츠 드라이빙에는 왼발브레이킹 테크닉이 있긴 한데요. 서킷 같은 데서 제대로 익힐 거 아니면 왼발로 브레이킹하는 건 금지입니다. 요샌 다들 클러치 페달 없는 차를 모니까 왼발 브레이킹 같은 걸 함부로 하는 것 같은데요. 일반 차량에서 브레이크는 오른발로 밟는 겁니다. 굳이 브레이크와 악셀을 같이 사용할 일이 있을 때는 힐앤토나 토앤토를 하시고, 아니면 사이드브레이크를 활용하세요.


 

 그래도 꼭 양발운전 하고 싶으시면, 서킷에서 제대로 익히시고요. 그리고 페달 개조하고, 시트 레이싱 버킷시트로 바꾸고, 안전벨트 4점식으로 바꾸고 그 다음 하세요. 양발운전하면 일반 시트에 3점식 벨트로 몸 고정 안 됩니다.




 

 12) 작년까지는 세월호 리본을 단 차를 발견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가 작년보다 나은 몇 안 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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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페네트라티오 2020.12.15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5,6,11) 아버지뻘 되는 분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배우는 게 많습니다. 운전 경력이 오래되셔서 그런 것도 있고, 그 분들은 모두 수동 변속기 차량으로 몰았던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차량에 대한 지식이나 소소한 팁, 도로 운전 시 매너 등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지요. 그 분들이 운전면허를 딸 때에는 지금보다 훨씬 엄격했다고 합니다. 엔진이나 변속기와 같이 차량 내부 구조에 대해서도 가르쳤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실제 운행에서 도움이 되는 교육이 운전면허 교육 과정에서 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차량 카탈로그도 잘 안 읽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문제가 더 많아진 것 같네요.

    그리고 양발 운전은 진짜.. 서킷에서 달리는 것도 아닌데 그것에 대해 아무도 경고를 하지 않고 인식시키지 않는다는 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알려주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실수인데 그런 것들을 왜 교육 과정에서 알려주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양카가 줄어든 건 사실인데, 이것도 경제 여건이 나빠진 것과 관련이 있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습니다. 그들이 심각한 사고라도 치지 않는다면, 그리고 서킷에서 마음껏 달리는 정도라면 뭔 개조를 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3) 5030 정책은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시속 60km에서 시속 40km로 줄이는 것과, 시속 50km에서 30km로 줄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30km는 거의 기어가는 수준이지요. 급브레이크와 급가속을 조장하는 아주 나쁜 악법입니다. 이 사악한 포퓰리즘 정권이 민식이법을 밀어붙이면서 벌어진 사단이겠지요. 이것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7) 전기차는 배터리의 안전성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대량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행 중 사고가 아니더라도, 충전 중 발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너무 잦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특유의 높은 가속을 감당할 수 있도록 운전 교육도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통한 커리큘럼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8) 언젠가 새벽에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 한복판에서 주행하는 꼴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위험하면서도 화가 나더군요. 차량이 없는 것도 아니고, 뒤에서 택시라든가 다른 차도 많이 있었는데 뻔뻔하게 그러는 꼴을 보고 있자니 어이가 없더군요.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싶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확실한 규정이 정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12) 세월호 유족들에 대해서는 딱히 나쁜 감정이 없지만, 그들을 이용해 먹은 좌파들 때문에 저 노란 리본은 굉장히 싫었습니다. 의도적으로 노란색으로 하여 노무현을 떠올리게 만든 것도 굉장히 맘에 안들고요. 머리가 봉합된 인간들이 조금이라도 더 늘었다는 것이니 다행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5,6,11) 원래 차량 구조 같은 건 커리큘럼 상 가르치게 되어 있긴 할 겁니다. 제대로 숙지를 안 해도 면허 따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면허 따고 나면 그나마 배운 것도 잊어버리는 게 문제지요.

      옛날 차들은 기계장치에 가까웠는데 요즘 차들은 전자제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대충 몰아도 일단 운전할 수는 있고, 대신 기계적인 튠을 하는 건 다소 제한이 생긴 면이 있습니다.

      운전면허 따기 쉬워진 건 이명박 때고, 요샌 다시 좀 어려워졌다고는 하는데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운전할 줄 모르는 사람한테 면허를 주고, 알아서 운전을 익히라는 식입니다. 그래서 운전을 잘 못 하는 운전자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양발운전은 하지 말라는 말을 분명 들어봤을 텐데,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양발운전 하는 사람들은 왜 하지 말라고 하는지 납득을 못 합니다. 그렇지만 어지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양카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청년남성의 감소입니다. 그 다음은 운전을 하려는 청년남성이 줄어서고요. 그 다음은 환경규제입니다. 그리고 저렴하고 스포티한 차들이 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이 차를 모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여성들은 스포티하고 기동성이 좋은 차가 아니라 SUV를 좋아합니다.

      3) 저는 다시 효용과 효율을 생각하는 정치인이 근미래에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믿습니다.

      7) 일단 지금까지 개발되고 보급된 배터리는 안전성의 확실한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 배터리도 잘못 다루면 폭발하거나 불이 나는데, 훨씬 험난한 조건에 놓이기 쉽고 고용량 배터리가 들어가는 자동차는... 사고나면 큰 위험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8) 전동킥보드는 도로에서 주행하는 게 현행법규상 옳습니다. 도로는 자동차만 다니는 곳이 아니고,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하면 모든 차마가 도로로 다니게 되어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인하시면 안 됩니다. 사문화된 법규상으로는 가장 바깥 차로로 다녀야 합니다만, 워낙 어이없고 비현실적인 법규라 아무도 안지킵니다. 그래도 일단은 바깥차로로 다니라고 권장하긴 합니다.

      12) 저는 민주당에 놀아난 유족들에 대해서는 매우 비판적이고, 그들을 동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 나라에 끼친 해악이 너무나도 큽니다.

    • minddiver 2020.12.15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7번을 보니 불안해지네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 시대가 빨리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 돌이키기 힘든 흐름으로 보이는데,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할수 있는 기술발전이 시급하네요.

      그런데 제가 다른 경로에서 들은 바로는 테슬라 등의 전기차에서 배터리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사례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불이 나는 사례보다 훨씬 적다고 하던데, 배터리 같은 경우는 문제가 생긴다면 곧장 그게 큰 문제(부상, 사망사고 등)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그런데 정말로 내연기관 차는 사라질까요? 전기차가 먹는 전력을 화력발전으로 충당하면 완전히 조삼모사라서 원전이나 자연 에너지로 전기차 전력을 충당해야 하는데, 과연 그게 잘 될까 하는 생각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동안 수백년간 발전되어 온 내연기관 차의 기술을 버리는 것도 상당히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하구요.

    • 해양장미 2020.12.15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

      저는 내연기관 차 없애겠다고 그러는 게 유럽의 블러핑이자 정치질이라고 봅니다. 세계 정세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석유고, 유럽의 자동차 산업은 일반적인 통념보다 경쟁력이 낮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자꾸 환경규제를 먹이고, (말도 안 되는 정치질 규제를 강행하다보니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같은 것도 터졌다고 봅니다.) 전기차로 블러핑도 한다고 보는데요.

      문제는 우리 위대(僞大)하신 천룡들께서 유럽에서 하는 거라면 무조건 좋은 줄 알고, 국제정치를 현실적으로 보는 태도나 혜안 같은 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 있겠습니다.

      물론 저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내연기관 차가 사라질 일은 향후 수십 년 안에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 우리나라에도 남아있겠지요.

      전기차 배터리야, 안전하게 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하긴 합니다만... 항상 생각대로 되면 애초에 사고가 납니까.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지요.

    • minddiver 2020.12.15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게 보시는군요. 그럼 현재 세간에 나돌고 있는 전기차 대세론에도 어느 정도 거품이 있다고 봐야 할까요? 주식 유튜브 같은 것만 봐도 앞으로 전기차는 피할 수 없는 대세고 다 전기차로 바뀔거라고 떠들어대면서 배터리 회사가 앞으로 대박날거라고 그러던데, 그렇게까진 안 될 거라고 예측해볼 수 있을까요?

      8) 최근에 전동킥보드 규제를 대폭 풀어서 안전모 벌금을 폐지하고 면허도 불필요하게 하고 자전거 도로에도 들어갈 수 있게 했던데요, 자동차들이 전동킥보드에 느끼는 짜증에야 비할 바가 안되겠지만 자전거를 많이 타는 저로써도 상당히 짜증이 납니다.

      전동킥보드 규제를 푸는 것보다 전동킥보드들 길 한가운데에 아무데나 세워놓고 하는것부터 좀 규제했으면 좋겠는데 반대로 가는것 같아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길 한가운데 세워 놓은 전동킥보드 때문에 부딪칠뻔한 적도 몇번 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터리가 많이 팔리긴 할 겁니다. 바이든도 관련하여 전향적이기는 하고요. 다만 한 때 자동차 시장을 지배하다시피 했던 디젤터보가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거짓말처럼 사라진 것처럼, 전기차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동킥보드 규제 문제는 세상 일에 대해 1도 모르는 멍청한 의원들이 엉터리로 풀어놨다가, 근래 너무 문제가 커지니까 청와대가 억지로 좀 수습을 한 것 같더라고요.

      자전거가 전동킥보드보다 여러 모로 좋은 이동수단입니다. 페달 밟기 힘들면 전기 보조 동력을 붙인 자전거를 타는 게 훨씬 낫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2. 대발290 2020.12.15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야전수송교육단에서는
    운행경력에 따라 생초보는 경차 1년 미만은 단기 1년 이상은 중형
    이렇게 구분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조교 선발은 경력을 보지않고 선발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교관님 말씀이 아무리 생초보라도 1개월내에 초보조교수준으로 실력향상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후에 자대에서 제가 선임이 되고 나서 후임들 교육을 시키다보니까 심리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운전실력 향상은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확실히 조금만 신경써서 연습만 하면 금방 향상이 되는데 그걸 하지않고 초보수준 그대로 계속 운행을 하는 김여사들을 보면 참 도로위의 흉기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하려는 의지와 동기부여가 중요하고, 누군가 가르쳐줄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합니다. 물론 20대 초반 남성으로 운전교육을 받는 자들의 평균적인 학습능력이 좋다는 것도 감안은 해야겠습니다만.

      김여사들은 아무것도 갖춰져있지 않지요. 일단 잘할 생각 자체가 별로 없고, 누군가한테 배울 생각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운전을 합니다. 그러니까 도로위의 흉기가 되는 겁니다. 현실적으로 중년여성이 운전을 시작해서 김여사가 되면 제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딸가진 아빠들이 어릴 때 지도해서 김여사의 탄생을 줄이는 게 현실적인 최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3. 성세자생정 2020.12.15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월호 노란리본은 몇년 전보다 좀 덜보이는데, 노재팬 마크 차량이 대신 그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는 그나마 안타까운 희생자에 대한 추모라는 일말의 긍정적 의미라도 있었지, 노재팬 마크는 한국이 국수주의적이고 배타적이며 선동에 취약할 뿐더러, 그런 사실을 악용하는 거대 정치집단이 있다는 비극을 나타내는 금자탑으로만 보일 뿐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4. 약쟁이카넬로 2020.12.15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회전 차선 침범해 놓고 지금 여자라고 무시하는거냐며 오히려 더 큰소리친 사람도 본 기억이 나네요. 해양장미님은 차 이용하시는 동안 그런 무개념운전자 볼일없이 무사태평하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0.12.15 1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쯤되면 블박 신고가 답인 것 같습니다. 딱지를 날려줘야 본인이 위법적인 행동을 했다는 이해라도 생기겠지요. 덕담 감사합니다.

  5. 2020.12.15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16 0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동킥보드가 빠른 건 시속 60km 이상 나옵니다. 요새는 제한이 걸리긴 했는데, 제한 걸리기 전에 나온 것들도 있고 풀 수도 있지요. 실제 타는 자세나 생긴 게 달라서 그렇지 속도만 보면 빠른 모델은 전동스쿠터와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자전거가 전동킥보드보다 좋은 게, 휠도 크고 가볍고 제어도 쉽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6. 玄狼 2020.12.15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동 킥보드에 둘이서도 타고 최고속도로 내달리던데, 보행자 입장에서는 무섭습니다. 부딪치기라도 하면 죽을까봐요.

    아니, 그것도 문제지만, 인도에서 보행자 뒤쪽에서 달려 나가는 거요. 그 사람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노인분들이나 장애인 등) 어쩔려고 그런답니까? 급제동도 불가능하잖습니까.

    • 해양장미 2020.12.16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법적으로 이륜차는 인도 위에 올라가게 하면 안 됩니다. 자전거 겸용 인도는 설계랑 정비 좀 제대로 하고요.

      전동킥보드보다도 저는 인도 다니는 오토바이에 고통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7. 새로운 바람 2020.12.20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xxaulpfq

    20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총 1천252건이었다.

    이중 올해 1~11월에 접수된 안전사고는 57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전체 안전사고의 34.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는 24.2%로 뒤를 이었다. 10대 비중도 12%에 달했다.

    사고로 인해 다치는 부위는 머리·얼굴이 36.3%로 가장 많았는데, 주로 열상과 골절이었다.

    전체 사고의 64.2%는 운전 미숙이나 과속 등 운행 중에 발생했다.

    이 중에는 가드레일에 부딪히거나 과속방지턱, 싱크홀 등에 걸려 넘어지는 사례도 있어 전용도로 확충이 시급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전동킥보드 고장과 제품 불량으로 인한 사고는 31.4%였다. 배터리와 브레이크가 불량하거나 핸들, 지지대, 바퀴 등이 분리·파손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

    8)여기저기서 전통킥보드가 사고를 많이 내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대여 킥보드가 늘어나면서 사고가 더 많이 느는것 같은데 대도시의 청정1인 이동수단이라는 이미지에 맞지 않게 실제로는 꽤 위험한 교통수단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12.20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괜히 스쿠터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주행 안정성은 휠 크기와 상관이 있습니다. 스쿠터라면 별 문제없이 지나갈 노면도 전동킥보드는 넘어지거나 튀어오릅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도 차이가 나서, 스쿠터는 무사히 제동할 상황에서도 전동킥보드는 제동을 못 해냅니다.

  8. AlpineSnow 2020.12.31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운전면허는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려면 구조와 원리를 아는 것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인데, 다 모르겠고 일단 움직이는 법만 배웁니다. 운전자들도, 기어가는 법도 모르면서 날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최근 운전을 시작한 사람들은 기초 정비 상식조차 모릅니다. 이 또한 매우 심각한 안전 위협 요소입니다. 일상 점검조차 할 줄 몰라서 정비소에 다 맡겨놓곤 비용이 많이 나오면 정비사 탓을 합니다.

    차를 잘 알고 운전을 잘 하려는 의식과 의지 모두 없고 이에 대한 문제의식도 못 느끼다 보니, 깜빡이조차 켜지 않을 정도로 무책임하게 운전하고 사고가 났을 때 남 탓을 하는 경향도 더 강해졌습니다. 무책임의 극치이며 총체적 난국이죠.

    이 문제들을 지적하고, 차에 대해 공부하고 운전 연습을 해야 된다고 하면 유명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도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편리함의 보편화를 근거로 내세우며 의무감을 강요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명색이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커뮤니티인데도 그 모양입니다.

    운전은 무조건 잘 해야 하며, 이는 조작의 기교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출발, 가속, 코너링, 감속, 정지. 모두 물 흐르듯 매끄로워야 하고, 필요할 때는 급조작을 하면서도 차를 원하는대로 제어해내야 합니다. 저도 경험했지만, 그러지 못하면 그야말로 도로 위의 흉기가 될 뿐이죠. 이걸 잘 해내겠다는 의식과 의지가 없고 그걸 강요하지 말라는 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저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분류합니다. 결과적으로 현 시대, 안전의식의 개선에 따른 교통법규 위반율은 줄었지만, 그 틀 안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복잡다양해졌죠. 대표적으로 김여사.

    토크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스로틀 관련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요.
    전자는 엔진과 변속기간 물리적인 연결 없이 유압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고, 동력 전달율은 상황에 따라 고무줄 늘었다 줄었다 하듯 변화합니다. 즉, 동력이 바퀴까지(정확히는 변속기까지) 있는 그대로 전달되기 어려운 물건이지요.
    후자는 운전자의 악셀 조작이 서툴러 급조작이 일어날 경우 차의 울컥거림이 발생되는 것과, 급조작시의 불완전 연소로 환경 유해물질 방출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제어하기 위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아예 악셀 페달로 엔진을 정교하게 조작하기 어렵게 하는 물건입니다.

    결국 자동변속기 + 전자식 스로틀의 조합은 악셀 페달로 차를 정교하게 조작할 수 없게 만들고 또 정교한 악셀링을 배울 수 없게 만드는 주범 중 최악의 조합이지만, 현 시대 한국의 도로에는 이러한 차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그나마 나은게 수동변속기 + 전자식 스로틀의 조합이고, 그 다음이 자동변속기 + 기계식 스로틀의 조합, 가장 좋은 것은 수동변속기 + 기계식 스로틀의 조합이라고 느꼈습니다.
    제 차의 경우, 수동변속기임에도 전자식 스로틀인지라 정교한 조작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자동변속기라도 장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최근의 다단화된 자동변속기는 효율 면에서 수동보다 나은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단 기어로 가기엔 엔진 rpm이 높고 4단 기어로 가기엔 힘이 모자라는 경우를 상정해보겠습니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엔진과 변속기가 직결되다 보니, 3단으로 속력을 더 높여 4단을 넣거나 4단으로 힘이 모자란 상태로 가속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동변속기는 상술한대로 동력 전달율을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습니다. 4단이 들어간 상태로 동력 전달율을 낮추면 그만큼 엔진을 약간 헛돌릴 수 있는 여지가 생깁니다. 이를 이용하여 rpm을 높여 힘을 좀 더 얻은 상태로 가속이 가능합니다. 수동 모드로 기어를 고정해놓고 악셀을 살짝 밟고 있다가 꾹 밟으면, 기어 변속 없이 rpm이 올라가며 가속이 되는데, 그 상황이 바로 이것입니다. 즉, 상황에 따라 수동보다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한 것이죠.

    물론, 그래봤자 악셀 페달로 차속을 정교하게 제어할 수 없다는 자동의 단점은 물리적인 차이이므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복잡한 제어를 하는 물건인 만큼 고장 확률이 조금 더 높고 수리비도 비싼데다 동력 전달을 유압으로 하다 보니 주기적인 오일 교체 비용이 수동보다 서너배쯤 비싸다는 단점도 있고요.

    자동이 편의주의적 관점에서는 당연하지만, 합리적 관점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물건인 셈이지요.

    운전자들이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 참으로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 해양장미 2020.12.31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동변속기의 상술하신 단점은 단수를 높임으로 개선이 가능하긴 합니다. 추진을 인력에 의존하는 자전거는 그렇게 하지요. 자동차는 승용자동차는 6단 이상이 별로 실용성이 없으므로 그리 하지 않지만, 상용자동차는 훨씬 많은 단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정비는, 요새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그냥 정비소에 자주 가고 조금 이상하면 가는 경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비용이 많이 나올 때 정비사 탓을 하지 않으면 됩니다. 돈이 없으면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타고요.

      전자식스로틀은 환경문제 외에도 차세제어와 자동운전 관련 문제가 있습니다. 다만 그게 제대로 된 악셀링을 익히기 어렵게 하고, 운전하는 맛도 떨어뜨린다는 게 문제겠습니다. 어쩔 수는 없지만 유감스러운 물건이고, 그 유감스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의 취득을 어렵게 하는 것이 유일한 개선책이 아닐까 합니다.

    • AlpineSnow 2020.12.31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동변속기의 단수가 애매해질 때의 문제점은,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으로의 해결책은 물론 있습니다. 승용차에서 6단 이상의 다단화는 현실적으로 난해하고요. 기어비를 변경해주는 튜닝을 하면 어느 정도 해소는 가능합니다. 다만, 손을 대야 하는 부분이 일반적인 운전자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겠지요.

      전자식 스로틀은 최초 도입된 계기가 사실상 환경 문제와 더불어 자동변속기와의 매칭성에 좀 더 밀접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기계식 스로틀에서도 울컥거림 정도는 전자식 스로틀에서는 필요가 없어서 사라진 ISC 밸브(공회전 rpm 제어를 위한 밸브)에 의한 제어 혹은 플라이휠을 무겁게 하는 것으로도 보완이 가능합니다.
      차체 제어의 경우 엔진에서 제어할 수 있는 건 TCS 단 하나인데, 이것도 기계식 스로틀에서는 인젝터 분사를 중지해버리는 방법으로 제어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2000년대 초중반의 국산차에서도 쓰인 방법이고요.
      최초 도입시 자동운전이 고려대상이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정비비용이 많이 나오는 부분은 주로 운전자의 정기점검 미 이행과 형편없는 운전습관(냉간 정상 운행/급조작/공회전 과다) 또는 차량 설계 결함이나 이전의 잘못된 정비가 원인인데, 정비사 탓을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나아가 비용 적게 나오도록 수리를 덜 하면 안 되냐며 애원을 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본인이 판단해서 안 고치면 될 일인 것을.
      정비사 탓을 하는 한편, 본인이 아는게 없으니 무려 애원을 하는 것 같아요. 얘기를 해보면 정비사의 고장 진단과 수리비 통보를 판사의 판결처럼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더군요.
      운전자들이 자기 차량에 대해서는 공부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운전면허 취득을 어렵게 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말씀에 저도 동의합니다.

    • 해양장미 2020.12.31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정 기어비가 설정된 데는 대체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어비를 변경하는 게 낫다면, 많은 경우 기어비 설계가 잘못된 차량이거나 운전자가 본인 성향에 맞지 않는 차를 타고 있는 것이겠지요.

      운전자들이 정비관련 지식을 일정 이상 배우길 원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운전자에게 기대할 만한 학습단계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걸 지키게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냉간운전 하지말라, 점검 자주 받으라, 신뢰할 만한 곳에서 점검 받으라. 이런 것들이요.

      신뢰할 만한 곳에서 하는 이야기라면, 받으라는 정비와 수비는 다 받는 게 좋고요. 본인이 판단하게 하는 건 대체로 결과가 나쁩니다.

  9. 새로운 바람 2021.01.04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xYQ3KXtF

    기후위기 대응은 전 세계적인 목표이다. 그러나 현대차·토요타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규제와 벌금이 도입된 유럽 시장에서는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축소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개발도상국에서는 계속 판매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2040년 사업 계획 발표에서도 한국을 ‘신흥국’과 묶어 전기차로의 전환 대상 시장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만약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이 내연기관차 판매가 허용되는 곳으로 남게 되면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가 금지된 마지막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처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혁명 이후 우리 사회의 역사는 화석연료의 역사였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가 화석연료와 계속 함께하면 잃게 되는 것은 지금까지 쌓아 올린 문명이며, 남는 것은 후대의 원망뿐이다. 변화는 작게 시작하지만 가속도가 붙으면 순식간에 이뤄지기도 한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물건과 서비스 중에는 10여년 전에는 극히 일부만 쓰고 있던 물건들이 많다. 내연기관차는 이미 정점을 찍었다. 남은 것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하는 길 뿐이다.

    -----------------------

    7)언론계열이 그쪽이라 그런지 전기차에 대해서 대단히 낭만적으로 접근하는것 같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에는 동의는 하지만 내연기관이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받고 전기차가 모든것을 구원하는것처럼 찬양하는 환경론자들의 태도가 과연 옮은것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1.04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연구해서 결론이 이미 나와 있는데,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꾼다고 온실가스 줄어들지 않습니다. 충전용 전기 생산을 원자력 발전 위주로 하면 미미하게 줄어들까요?

      전기차의 장점이라면 도심에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등의 배출이 줄어든다 정도입니다. 특정 지역 공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데, 그것도 그리 큰 의미는 아닙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 디젤차량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은 감소추세거든요.

    • minddiver 2021.01.04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좀 결이 다른 질문인데, 자동차의 성능이나 승차감 같은 차 성능면에서 전기차가 현재 내연기관차를 얼마나 따라온 상태일까요? 가격면에서는 아직도 전기차가 많이 비싼걸로 알고있구요.

      만약 이 차이가 아직 크다면, 환경적 측면에서 사실상 큰 메리트가 없는 전기차로의 체제전환이 인류에게 오히려 득은 별로 없고 잃는게 많을수도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21.01.04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전거는 오타지요?

      저회전 토크는 내연기관이 전기모터의 효율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기차들이 가속도가 빠릅니다. 대신 전기모터는 고속주행에 약한데, 그래서 2010년대 이후 나온 하이퍼카들은 정지상태에서 가속을 하는 데는 전기모터를 사용하고 고속주행에는 내연기관을 쓰는 하이브리드 타입이 주류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일반도로 주행에서는 전기차가 빠릅니다. 고속도로 같은 데서 고속주행을 할 때만 내연기관이 유리합니다.

      승차감은 전기모터가 유리합니다. 내연기관은 피스톤이 운동하면서 어쩔 수 없는 진동이 발생합니다. 특히 디젤차량은 이 진동이 크지요. 전기차는 그게 없습니다. 주유시 기름 냄새로 인한 불쾌감이 없는 것도 전기차의 장점입니다. 또한 전기모터는 내연기관처럼 변속이 굳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어변속으로 인한 충격이나 비효율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냉난방에 배터리를 소모한다는 것, 화재 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충전 시간 및 인프라 문제, 오작동 시 답이 안 나올 수 있다는 것 등등이 있겠네요.

    • minddiver 2021.01.04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전기차가 기술적으로 많은 장점들이 있군요. 하나 알고갑니다.

      네 자전거는 오타입니다. 제가 자전거를 너무 사랑하다 보니 이런 오타도 나오나 봅니다.

  10. 페네트라티오 2021.01.04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인기있는 전기차는 사실상 테슬라의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본다면...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을 완전히 밀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습니다. 저는 테슬라를 사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의 전기차는 단순히 전기차 이상의 것이 있어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보거든요. 세련된 외관과 자율주행 기술, 스포츠카 정도의 빠른 가속과 최고속도, 최첨단 기술이 접목됐다는 이미지 같은 것들이 대단히 중요한 브랜드의 강점이잖습니까. 이런 모든 것을 감안한다면 내연기관차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서라도 살 사람은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속된 말로 옵션질도 별로 안하고 애플의 iOS처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도 있고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여러 자동차 회사의 그것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지요. 단순히 자동차 하나만을 보고 그 정도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만의 전기차 생태계가 구축되면 그야말로 시장에서 독보적이고 지배적인 입지를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내연기관 시장에서 뺏어온 파이를 혼자서 거의 다 독점할지도 모르지요.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시장원리에만 맡겨놓는다면, 테슬라가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전기차의 비율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져도 내연기관 차가 완전히 사라질 일은 없다고 봅니다. 유럽처럼 의도적으로 내연기관을 퇴출시키려 하는 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내연기관 차량을 완전히 퇴출시키기로 했으므로 다른 자동차 회사들도 반강제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됐습니다. 사실 이건 유럽의 횡포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미국 시장이 있으므로 내연기관이 완전히 퇴출될 일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전기차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들은 내연기관을 더 선호할 것 같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21.01.04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테슬라 차량의 구매를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만, 예전에 프리우스가 유행했던 것과 유사한 맥락으로 보면 딱히 크게 이상할 것도 없을 것 같긴 합니다. 물론 프리우스가 딱히 경제성이 없었던 것처럼 테슬라 차량도 딱히 퍼포먼스에 기대할 것이 많지 않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순수하고 전형적인 테크버블로 보고 있으며, 특성 상 가치를 판단할 영역이 아닙니다.

      유로에서 내연기관을 없애겠다는 선언은 산업경쟁력과 자원전략을 주 이유로 생각하면 됩니다. 많은 세상 일들이 그렇지만, 이 문제 또한 정치현실주의로 봐야 진실이 보입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1.01.0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슬라 차량의 구매를 권장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금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인이 테슬라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봤는데, 거의 운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수준인 것 같아 테슬라 차량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지 않는다면 이런 자율주행 쪽에 강점을 가진 다른 좋은 차량이 있을까요?

    • 페네트라티오 2021.01.05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던사람A // 저 같은 경우는 우선 전기차 자체가 배터리의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 차는 충전 중 발화하거나 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게 일종의 뽑기 운이라서요. 게다가 사고시 리튬 배터리가 물리적 충격을 받을 경우에 쉽게 화재가 발생하는 문제도 있고요. 그리고 배터리로 인해 가격도 더 비싸고 그에 비해 마감이라던가 전반적인 품질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지요. 전기차 특유의 충전시간 문제도 있습니다. 테슬라는 수퍼차저를 사용해도 완충에 40분이 걸립니다. 수퍼차저를 구비한 충전소가 주유소보다 훨씬 적다는 문제도 있군요. 게다가 냉난방에도 배터리를 소모하니까 전비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테슬라 전기차가 가지는 다른 브랜드 대비 우위는 자율주행 기술 정도인데... 그것도 웨이모 같은 다른 업체들의 수준이 더 높습니다. 당장 자율주행 챌린지 같은 것만 봐도 그렇고요. 테슬라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지만, 구글의 웨이모나 다른 업체들도 데이터의 축적이나 그 기술 수준이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테슬라처럼 미완성 기술을 아슬아슬하게 적용하면서 고객들을 베타테스터로 이용하지 않을 뿐이지요. 실제로 테슬라는 자율주행모드로 시내 주행을 하다가 여러 번 사고를 낸 적도 있습니다.

      저도 테슬라가 가지는 매력은 잘 알고,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 번 타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만, 그 정도로 비싼 가격에 위험성이 있는 물건을 사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1.05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율주행이 별 문제 없이 되는 것처럼 보여도, 사고가 얼마든지 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테슬라가 끝까지 책임져줄까요? 저는 그렇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품질이 낮다는 것 역시 고려사항인데 페네트라티오님이 기술해 주셨군요.

  11. 새로운 바람 2021.02.03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사람들이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대해서 여러가지 기대가 큰것 같은데 워낙 거대하고 복잡하며 이해관계가 원낙 다양한 자동차산업 특성상 IT나 전자산업처럼 빠른 전환과 함께 내연기관이 쉽게 퇴출될것 같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차가 제대로 검증을 받으려면 앞으로 10년이나 어쩌면 그이상이 걸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크고작은 사고들이나 문제들이 발생할것인데 어쩌면 과거 토요타나 폭스바겐 리콜사태가 테슬라에게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마도 전기차나 자율주행차에 거대한 낭만들이 산산조각나지 않을까 싶으며 정부의 어설픈 시장개입정책이 무수한 실패를 겪으며 엄청난 사회문제를 만들듯이

    이번 유럽의 내연기관퇴출정책도 거대한 정부실패를 만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2.03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연기관 퇴출이 여러 모로 어려운 것이, 워낙 내연기관 차량을 돌리기 위한 인프라와 인력이 많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있는 주유소들 다 없애고 충전소로 바꾸는 것만 해도 대단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꼭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스럽기 때문입니다. 인프라라는 게 한 번 깔린 걸 엎는 게 필요가 있어도 무척 어렵습니다.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뀔 때는 자동차가 마차보다 거의 모든 면에서 나았기 때문에 바뀔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그다지 우위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정치권력이 일방적으로 바꾸게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석유를 분별증류하면 휘발유가 나오는데, 휘발유는 내연기관에 쓰는 거 말고는 별 사용도가 없습니다. 어쨌든 인류는 석유를 계속 분별증류해서 향후 수백년은 써야 할 것인데, 자동차에 쓰는 것 말고는 휘발유 쓸 데가 없다는 겁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2.03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왜 일제히 많은나라의 정부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내연기관 퇴출을 외치는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하이브리드차량이나 아니면 또다른 신기술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생각을 하는데요.

    • 해양장미 2021.02.03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https://oceanrose.tistory.com/1250

      이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던 9) + 환경론자들의 폭주 + 미국/유럽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의한 영향으로 잠정해보고 있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21.02.03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은 그렇다쳐도 유럽은 이해가 안 갑니다. 당장 EU에서 가장 강한 자동차 산업을 갖춘 건 독일이고, 폭스바겐 그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데 말입니다. 유럽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 모두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우위를 가지고 있지도 못하고요. 독일의 제조업 중 가장 강한 비교우위를 가진 산업이 자동차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