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작(發作)하는 것들

정치 2022. 1. 22. 23:0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zenBeY_qV2Y

 

 

 

 

 

 

1) 홍준표의 분탕에 질겁하는 분들이 좀 보입니다. 그런데 홍준표는 원래 좀 저런 캐릭터입니다. 홍준표는 장점을 가진 정치인입니다만, 큰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요. 홍준표의 단점을 쉽게 정리해보자면 눈치가 존재하지 않고, 비윤리적이며, 본인의 권익이 걸린 문제에서 판단력을 쉽게 잃어버린다는 겁니다. 그렇기에 홍준표는 올바른 보조와 매서운 채찍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며, 때때로 답이 없는 민폐 캐릭터가 되어버립니다.

 

 

 

 

 

 

 

2) 도덕과 윤리는 좀 다릅니다. 보통 도덕적인 사람이 윤리적이기도 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홍준표의 경우 특이하게 도덕성에 비해 윤리성이 낮은 타입입니다.

 

 도덕이 내면적인 ,의 기준이라면 윤리는 보다 규범적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때때로 도덕과 윤리는 다를 수 있으며, 도덕은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라면 윤리는 규칙이나 역할에 따르는 의무와 원칙을 따르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각각의 직업에는 직업윤리가 있습니다. 보건의료인처럼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은 특히 직업윤리가 강조됩니다. 각자 어떤 도덕 관념을 가지고 있건, 통상적으로는 직업윤리를 따르는 게 우선시된단 말이지요. 그런데 보건의료인은 대체로 도덕과 윤리의 지향이 일치하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법조인은 다르지요.

 

 변호사의 경우 극단적으로 직업윤리와 도덕 관념이 상충될 수 있는 직업입니다. 범죄자, 죄인, 악인을 변호해야 하는 직업이니까요. 악인의 변호사는 악인을 잘 변호하는 게 직업윤리에는 부합하는 일인 것입니다. 검사는 범죄자가 인간적으로는 불쌍한 사람이더라도 법의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구형하는 게 직업윤리에 부합하는 거고요.

 

 

 

 

 

 

 

3) 홍준표는 내면의 도덕성은 지키는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나쁜 사람은 아닌 건데요. 문제는 그가 내면의 도덕성만 따를 뿐, 윤리는 때때로 내다 버리다시피 하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이는 역할윤리를 우선시하는 이준석과는 매우 대조적인 부분이지요.

 

 홍준표는 언제나 자신은 옳고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홍준표의 문제입니다. 잘못을 저지를 때도 스스로 잘못이라고 생각을 안합니다. 양심이 없어서 그런 유형이 아니고, 도덕관을 자기중심적으로 적용하는 타입이어서 그러합니다. 타입이 그렇기 때문에 막나가기 시작하면 진짜로 브레이크 없이 막나갑니다.

 

 그의 그런 특성은 그를 모래시계 검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정치인으로는 한계를 가지게 만들었지요.

 

 

 

 

 

 

 

4) 이번 대선은 이준석이 성검이고 반페미가 절대반지이며 마왕은 이재명입니다.

 

 본래 윤석열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성검을 뽑아들고 마왕과 맞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윤핵관들이 성검도 절대반지도 멀리하게 했고, 홍준표가 절대반지를 얻어 후보가 될 뻔 합니다.

 

 그러나 11만 조직표에 홍준표는 패배하였고, 그는 안철수에 접근합니다. 문제는 안철수 갑옷을 입으면 성검을 장비 못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스킬테크며 아이템 세트며 엉망으로 구성해서 패퇴한 윤석열은 결국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절대반지와 성검을 손에 넣게 됩니다.

 

 이후 홍준표는 절대반지를 빼앗긴 골룸처럼 되어버렸지요. 유감스럽게도.

 

 

 

 

 

 

 

 

5) 나는 전기차는 정치적인 이유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태세지요.

 

 이 문제에서 러시아가 악당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러시아가 합병하려는 우크라이나 지역들은 러시아계가 많고, 그들도 러시아에 합병을 원합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세계가 그걸 용인할 수 없을 뿐이지요.

 

 현재 미국에게 첫번째 적은 러시아가 아니라 중공입니다. 그러니까 유가를 찍어누르기 어렵습니다. 러시아는 유가가 올라가면 버프를 받고요. 미국은 아마 고유가를 용인할 때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을 거고, 러시아의 힘을 빼기 위해 서유럽이 선택한 게 전기차 트렌드일 겁니다. 유럽 입장에서는 오일의 중요도를 낮추는 것이 러시아와 중동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지름길이거든요. 문제는 그러면 중공이 유리해진다는 건데, 그건 미국이 견제를 하고 있고요.

 

 우크라이나는 지키기 어려운 걸 지키기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았고, 유럽도 우크라이나를 지킬 만큼 잘해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러시아는 아마 우크라이나의 일부를 접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서방 세계는 러시아와 적절한 타협을 해야 할 것입니다.

 

 

 

 

 

 

 

 

6) 러시아가 가진 장점은 푸틴입니다. 푸틴이 유능하기 때문에 러시아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푸틴이 아무리 차르라 할지라도 이제 1952년생의 푸틴은 고령입니다. 푸틴이 나이가 들어 자연사거나 은퇴하게 되면, 또는 판단력을 잃어버리게 되면 러시아의 내일은 불투명해집니다. 푸틴에 견줄 만한 인물이 러시아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푸틴이 엘리자베스 2세처럼 장수할 확률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러시아 남자들의 평균수명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이미 푸틴은 러시아 남자의 평균수명을 꽤 넘기고 있지요.

 

 

 

 

 

 

 

7) 미국 주가는 긴축 발작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종종 있는 발작인 것 같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핑계거리도 있고요. 그러나 나는 바이든 정권을 신뢰합니다. 바이든은 화려하거나 카리스마있는 정치인은 아니지만, 미국 정치 주류를 대표합니다. 즉 바이든은 미국 주류 정치계가 도출하는 결론을 빠르게 이해하고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타입인데, 미국 주류 정치계는 수준이 괜찮다보니 바이든도 괜찮은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바이든은 미국의 대표자로는 미국을 잘 대표합니다만, 미국의 리더이자 트레이드 마크라기엔 미국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기대를 잘 충족하는 편은 아닐 것입니다. 빌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가 가졌던 장점을 바이든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까지 바이든에게 요구할 수는 없겠지요.

 

 

 

 

 

 

 

8) 많은 사람들이 카멀라 해리스를 자메이카 흑인 혈통이라거나, 아시안 혈통이라거나, 여성이라거나. 그러한 정체성 정치의 렌즈로 보고 싶어하는데요. 해리스가 정체성 정치의 틀 안에 갇혀서 정치하면 미국 망합니다. 해리스는 그냥 좋은 부통령이어야 하고, 유사시 좋은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20년 집권한 메르켈이 여자라고 특별취급 받았습니까? 채영문 총통이 여자라고 특별한 취급 받습니까? 오바마는 흑인만의 대통령이었던가요? 정체성 정치는 부정하며 무능한 부류의 이권놀음에 불과합니다.

 

 

 

 

 

 

 

9) 이준석을 폄하하는 이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준석에게 정체성 정치의 렌즈를 들이대려하지요. 그렇지만 이준석은 정체성 정치하는 거 아닙니다. 이준석은 정체성 정치하지 말자고, 정체성 정치하는 이들을 어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진짜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에서는, 사람은 출신지,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성정체성, 연령 등과 무관하게 동일한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받고 동등한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기본권의 문제이기도 하고, 자유민주국가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방향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정체성 정치는 상기한 정의, 평등, 공정함을 방해합니다. 특정 집단의 특이성을 부각해서 누군가가 특혜를 누리거나 이권을 챙기는 데 최적화되어있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년간 정체성 정치에 기반한 무한 갈라치기가 시전되었고, 그 결과 참담한 디스토피아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러한 디스토피아가 된 것이 비단 문주석과 페미 정치인들, 여성계 인사들 때문만은 아닙니다. 나라를 디스토피아로 만드는 데 동의하고 힘을 보태고 있는 수많은 자들이 있습니다. 악의 평범성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입니다.

 

 

 

 

 

 

 

10) 중국은 여러 불안요소가 있는데, 가장 큰 불안요소를 꼽자면 시진핑일 겁니다. 시진핑은 그가 쥔 권력의 크기와 그에 대한 집착에 비해 무능합니다. 중국이 영 좋지 못한 미래를 맞이하게 된다면, 역사는 시진핑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감히 말하건데, 습근평의 무능은 최고존엄(膗辜燇㛪) 원자이인(紊災人)과 견줄 만 합니다. 시진핑이 언제까지 권력을 쥐고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시진핑 시대가 지나야 중국도 조금 미래의 불투명함이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시진핑의 입장이 어렵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더 잘해야 중국에 미래가 있습니다.

 

 

 

 

 

 

11) 민주당은 지난 5년 동안, 그동안 민주당이 쌓아올린 모든 긍정적 이미지들을 상실하였습니다. 5년 전만 해도 민주당은 도덕적 우위라거나 세련됨, 민족주의적 니즈의 충족, 전쟁위협의 감소 기대, 경제적 재분배 및 신성장의 기대, 문화적 자유와 문화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민주당의 그러한 이미지가 거짓된 것임을 알고 있었지만, 관련하여 새누리당의 이미지는 너무나 나빴고 그건 박근혜 정권의 자업자득이었지요.

 

 지금은 윤석열ㆍ김건희 부부 쪽이 이재명ㆍ김혜경 부부보다 이미지가 좋습니다. 중도층이 김건희 녹취록과 이재명 녹취록을 같이 들을 경우, 정상인이라면 누구나 윤석열을 찍게 될 겁니다.

 

 

 

 

 

 

12) 현재의 윤석열 지지 세력은 믿기지 않는 연합군이 되었습니다. 마왕 이재명을 잡기 위해 각국이 손을 잡는 것과 같은 모양새입니다. 윤석열의 갱생되기 전까지는 우리나라가 이리 망하나 싶었는데요. 그가 윤핵관의 마수에서 벗어나 결국 성검을 손에 넣을지 누가 예측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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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장단점

정치 2022. 1. 19. 16:1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fVJ352lmY

 

 

 

 

1)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정계에 입문할 때 여러 실수를 저질렀으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실수를 한 가지 꼽자면 존중이 없었다는 걸 들겠습니다. 정계에 대한 존중, 정치에 대한 존중은 물론이고 진짜로 중요한 유권자에 대한 존중마저도.

 

 굳이 보자면 그럴 입장이긴 했습니다. 윤석열, 김건희 부부는 본래 안희정을 지지하였던 것 같고, 민주당 지지층에 해당하였기에 우파쪽 정치인이나 유권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조국 사태에서 밀려났다 보니 정치판과 유권자 전반에 대한 회의감과 모멸감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더래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되었던 것입니다.

 

 김종인이 연기만해시전하고 뛰쳐나가던 시점까지도 윤석열에게는 유권자에 대한 일말의 리스펙트도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역사의 한 장면이 될 이준석의 연설과 따봉과 화해가 있는 그 날에야 윤석열은 유권자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존중하게 된 것 같습니다.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오지요.

 

 

 

 

 

2) 이번 대선 국면에서 지금까지 핵폭탄급 이슈가 두 개 있었다고 봅니다. 하나는 신지예 영입이었고요. 다른 하나는 김건희 어록/녹취록이었습니다.

 

 신지예 영입은 그 너무나도 참혹한 대미지에 그만 이준석이 2차 런하면서, 결국 윤핵관이 날아가버리고 극적인 반전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K-T 대멸종 이후 포유류와 조류가 번성하는 걸 보는 기분입니다.

 

 김건희 어록과 녹취록은 민주당에 궤멸적 대미지를 가져다준 걸로 관측됩니다. 이낙연 지지층의 이탈이 가시화되었습니다. 본래 윤석열이 후보가 될 경우, 조국수사에 대한 악감정이 심했을 이낙연 지지층의 이탈확률이 크게 낮아진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예상 밖의 내용을 담은 김건희 어록과 녹취록이 터지면서 결국 이낙연 지지층이 문재인과 조국의 관계를 알게 된 것입니다.

 

 

 

 

 

3) 그동안의 과정 속에서 윤석열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쨌든 내가 찍어야 할 국민의힘 후보는 윤석열이니까, 윤석열의 장점을 뭐라 해야할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답은 쉽게 도출되었습니다.

 

 맹자는 오래 전 사람이 갖춰야 할 네 가지로 인의예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나는 인의예지라는 개념을 좋은 정리로 생각합니다. 맹자의 주장이라기보다는 보편적 정리로 판단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인의예지의 정리는 순서대로 인>>>지의 중요도를 가진다고 이해합니다. 이를 설명하자면 똑똑함보다 예의(禮儀)바름이 중요하고, 허례보다 옳음이 중요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엄정함보다 어짐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인의예지 중 인덕만 갖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모자란 사람입니다만, 그래도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갖춘 것 같습니다.

 

 

 

 

 

4) 이준석은 좀 예의가 없는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그에 대해 악감정을 품거나, 나쁜 말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준석은 옳음과 지혜를 갖추고 있고, 딱히 인덕이 없는 편도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인의예지 중 예만 모자라다는 거지요.

 

 대조적으로 문재인 주석은 만을 갖췄습니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그럴싸해보이지만 인, , 지가 모두 전무합니다. 그리고 때때로 문재인은 예의조차 전혀 없는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그게 그의 본성입니다. 예의의 근간이 되는 인, , 지가 없기 때문에 문재인의 예의는 가식이자 허례입니다. 그런 가면은 오래 보다보면 벗겨지곤 하지요. 반대로 이준석은 예의를 차릴 때 보면 진심이고 말도 예쁘게 합니다. 그래 보여도 바른 청년이라서요.

 

 

 

 

 

5) 윤석열에게는 유능한 통치자로서의 지혜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세련된 매너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보기엔 의협심이 강한 편도 못 됩니다. 굉장히 소시민같은 성격 같습니다.

 

 그런 윤석열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으로 하는 정치, 그러니까 덕치입니다. 원래 윤석열같은 초보 정치인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 그럭저럭 잘 해나가려면 사람 보는 눈이라도 좋아야 합니다만, 윤석열에겐 그런 능력도 없습니다. 그가 가진 거라곤 행운과 소시민스러운 인덕 뿐입니다. 그러나 그거라도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나는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모두 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노무현의 시대에는 그래도 이 있었고, 덕치가 있었고, 자유가 있었습니다.

 

 나는 지난 포스트, ‘극우라는 프로파간다와 올바른 정의에서 현대적 자유주의는 곧 다원성의 포용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다원주의는 정서적인 것입니다. 그것에는 이 필요합니다. 이 없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사나워지고, 남들에게 빡빡하게 굴게 되기 때문에 자유가 사라집니다.

 

 

 

 

 

6) 민주당의 전성기는 2016년 부터였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실패를 거듭해왔지요. 그들은 인의예지 중 아무 것도 갖추지 못하였고, 오로지 사람들을 현혹하는 재주만 뛰어났습니다.

 

 그들 또한 나름대로의 의협심은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은 진정한 올바름이 아닌, 치열한 지혜가 뒷받침되지 못한 감정적 의협심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그들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문재인 시대가 가졌던 가장 큰 문제는 의 철저한 부재였습니다. 문재인의 집권은 노무현의 죽음에서 비롯된 분노에 기인하고 있었고, 그것은 그들이 을 의도적으로 버리고 과격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더해 옳음을 추구하는 치열함도 없고, 맹목성과 조급함만이 두드러졌기에 심각한 란함과 人災를 불러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7) 많은 이들이 검찰총장 윤석열에게 문정권 심판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에게 필요한 건 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덕치를 하는 겁니다. 문정권 심판은 본래 해야 할 정의를 행하는 정도로만 해야 하며, 검찰 출신이 대통령이 되었다 하여 검찰권력이 비대해진다거나, 정치검찰이 판을 치게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아니됩니다.

 

 누구나 지은 죄만큼 공정하게 심판받으면 됩니다. 이 면에서 문정권 시절의 윤석열이 잘했다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옛 과오를 딛고 보다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8) 정권교체는 불행 끝, 행복 시작이 아닙니다. 우리가 얼마나 불행한지 깨닫게 되는,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는 그런 과정일 겁니다. 문재인 정권은 지난 집권기간동안 많은 국민들을 가상현실 속에 살게 만들었습니다.

 

 거의 모두가 어느 정도는 상상과 믿음 속에서 살아갑니다. 불편한 건 안 보고, 보고 싶은 걸 봅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심해지면 여러 모로 문제가 생깁니다.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다 보면 실제와는 동떨어진 가상현실에서 살게 되지요. 로그아웃이 불가능한,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게임 중독자가 되는 겁니다.

 

 그러나 곧 망상은 끝나고, 현실이 다가올 겁니다. 그 와중에도 망상의 세계 속에 남는 찐들도 있겠지만, 다수는 현실을 볼 수 있게 되겠지요.

 

 

 

 

 

9) 좀 호더 기질이 있는건지 의심스러운 면도 있지만, 윤석열ㆍ김건희 부부는 다수의 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공개된 모습으로 봤을 때는 다수의 동물을 잘 돌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사람의 인성을 판단하는 한 방법으로 동물을 키우는 방식을 봅니다. 개사과 사건은 아마 윤석열ㆍ김건희 부부가 토리를 가족처럼 대해서 일어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그 사건에서 윤석열 부부의 커먼센스 없음이 큰 문제라 생각하였었습니다만, 고의적으로 사과는 개나 먹으라는 식으로 사진을 찍어 올려 정치적 자살을 시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비애견인들이 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념이 없으니까 매너없는 짓을 한 거란 말이지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애견인에게 그리 드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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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邪神)의 반상(盤上)

정치 2022. 1. 16. 14: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8Oj1-ARpqMQ

 

 

 

 

 

1) 내가 그동안 파악한 윤석열은 매우 단순한 타입입니다. 나는 그를 문재인의 트로이목마가 아닌가 오랜 기간 의심해왔는데, 일단 나는 그가 트로이목마를 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윤석열이 첩자를 할 능력이 있어보입니까?

 

 

 

 

 

 

2) 그러나 윤석열이 문재인의 트로이목마일 확률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자각없는 트로이목마일 수는 있단 말이지요. 다만 이 경우 문재인이 둔 포석은 윤석열의 트롤링으로 인한 야권의 몰락 이상으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었을 경우, 적어도 윤석열이 문재인을 어느 정도는 안전하게 지켜줄거라는 계산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알고 있잖습니까? 문재인 입장에서 이재명보다 윤석열이 훨씬 안전하다는 것을. 이 사실은 무지성 대깨윤들만 모르더라고요.

 

 

 

 

 

 

3) 그동안 윤석열이 해온 하드트롤링은 윤석열의 능력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김건희는 어쩌다 알게 된 윤석열의 모자란 짓에 휘둘리다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엔 좀 모자란 남자한테 끌리는 여자가 제법 많지요.

 

 

 

 

 

 

 

4) 안 보신 분들을 위하여. 모두가 봐야 할 짧은 영상.

 

 

 

 

 

 

 

 

 

5) 문재인은 단순하게 정치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윤석열은 매우 단순한 사람이고요. 문재인과 큰일을 하기에 윤석열은 충신이긴 했지만, 너무 단순무식한 타입이라 문재인과 진짜로 뜻을 같이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문재인은 언제든 쉽게 발을 빼고, 말을 바꾸고, 주변을 싸움붙이고 이용하는 타입입니다. 아마 윤석열은 문재인에게 놀아났을 겁니다. 윤석열이 조국을 공격한 건 적어도 처음에는 문재인의 뜻이었겠지만, 문재인은 윤석열을 지켜주지 않았고, 이후에도 윤석열의 거의 모든 행동은 문재인의 의도와 계산 위에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6) 아마 추미애는 윤석열을 타박해서 국민의힘으로 보내면 파괴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알고, 계산하고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이 문재인의 트로이목마라는 건 확실하지 않으나, 킹슬레이어 추미애가 날린 대량살상무기라는 건 거의 명확해 보입니다. 아마 이준석이 아니었다면 윤석열은 확실하게 국힘의 숨통을 끊어놨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준석은 날뛰는 물짐승을 길들여 사람 구실을 시키는 데 성공하지요.

 

 

 

 

 

 

 

7) 이준석에게 실수했던 면이 있다면, 윤석열은 진짜로 상상을 초월하게 뇌가 청순한 타입이었다는 겁니다. 입당 전에 이준석은 윤석열을 긁고 도발했는데, 그런 언어들은 정치인에게는 심기는 불편할지언정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하여 넘어갈 수는 있는 것들입니다만, 단순무식한 윤석열은 그냥은 넘어갈 수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윤핵관 돌핀스는 사상최악의 팀이었고, 나라의 운명을 좌초시킬뻔했지요.

 

 그나마 다행히도 윤석열은 음흉한 데는 없는 사나이라서 이준석의 진심을 결국 알아봐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뭐든 잘먹는 이준석이 보다보니 좋아보였을지도 모르지요

 

 

 

 

 

 

8) 내가 보기에 바이든과 스가 집권 이후의 문재인 주석은 친미 반중입니다. 문주석의 개인적인반중은 집권 초반부터 조짐이 있었는데, 나는 임기초 중공방문시 혼밥한 원한이 뼈에 사무친 걸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문재인과 측근 일부만이 반중이었다고 해야겠지요. 남방공주께서는 왜 남방에 계셨을까요? 남방외교를 선포한 문주석 정권이 중공 보기에 어떠하였을까요?

 

 대조적으로 이해찬 일파는 친중이 분명해 보입니다. 즉 현 정권 내부에 친중반미와 친미반중이 병존하고 있었고, 서로 다퉈댔단말이지요. 정권 중반까지는 그래도 친북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고, 트럼프와는 친북을 위해 친하게 지낼지언정 미국과는 사이가 좋지 못했는데요. 미국의 주요 적대대상이 러시아에서 중공으로 넘어가고, 일본 수상이 아베에서 스가로 바뀌고, 민주당이 2020년 미 대선에서 바이든을 지지함으로 상황이 많이 변합니다.

 

 

 

 

 

 

 

9) 우리나라 외교의 어려운 퍼즐조각으로 러시아를 꼽아야합니다. 우리나라와 러시아는 어쩌다보니 자매국가 같은 사이가 되었습니다. 성격이 잘 맞는건지 은근히 사이가 좋습니다. 서방 자유국가 중 우리나라는 러시아와 가장 사이좋은 나라일 겁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초코파이와 팔도 도시락 용기면을 즐겨먹고, 한국식 보일러를 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러시아산 천연자원을 많이 수입해 쓰고 있고, 러시아 아니면 동태탕이나 황태포도 못 먹을 상황이지요. 무기도 수입해오고요. 때때로 손잡고 중국을 견제하기도 하고요.

 

 러시아는 주변국 중 거의 유일한, ‘진지하게남북통일을 원하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양쪽이 윈윈하는 사이라 육로연결을 바라고 있단 말이지요.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우리나라는 미국의 동맹국이고 서방사회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러시아와 유착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한미일 동맹을 하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우리나라는 좋아하지만 일본은 싫어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일본하고 동맹 맺으면 러시아가 매우 싫어할 겁니다. 러시아가 우리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목적 중 하나가 일본에 대한 견제입니다.

 

 

 

 

 

 

10) 2019년에 우리나라 외교는 많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영향력 안으로 급속하게 편입되고 있었지요. 러시아까지 우리나라에 도발을 할 정도였고. 그러나 다음 해 2020년에 코로나 판데믹, 바이든의 당선, 아베의 퇴임, 스가의 실책 등으로 완전히 상황이 바뀌고 맙니다. 이 추세를 이어가려면 이제 윤석열을 뽑아야합니다.

 

 아마 문재인 주석은 이낙연을 후임으로 내정한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반중 구도를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문재인은 본래 중국과 북조선 사이를 악화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을지도 모르고요. 그렇지만 실패했고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경우, 아마 공식적인영역에서는 딱히 노골적으로 친중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둠의영역에서는 중공의 세력이 매우 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 우습게도 문재인 주석의 후반 승부수를 꺾은 건 소위 대깨문들이었습니다. 이낙연을 통해 사면발언을 낸 걸 심판해 버렸지요. 문재인은 어리석은 자들을 지배할 능력이 있었지만, 어리석은 자밖에 지배하지 못하는 술사였기에 그 어리석음에 당해버리게 된 것입니다.

 

 물론 문재인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포석이 윤석열이라면 정치질의 신 문재인은 아직 생명줄이 남아있는거라 봐야겠지요.

 

 

 

 

 

 

 

12) 통가에서 화산이 폭발했는데요. 더구나 지금은 라니냐입니다. 2020년부터 라니냐였습니다. 라니냐에 대형화산폭발이 겹치면 식량난과 식량발 인플레이션이 옵니다.

 

 아마 식량 가격이 더 오를겁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는 더 빠르게 오를거고요. 그에 따라 자산가격하락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자산가격하락 추세 자체는 예견했지만 그 타이밍은 6개월 정도 늦었습니다. 코로나 판데믹 과정에서 시장에 신규진입했거나, 늦게 진입한 이들의 관성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닥의 경우 이제야 노영민 커넥션 있는 회사를 금감원이 제대로 건드려보고 있는데, 이는 문재인 주석의 본격적인 레임덕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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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타일

정치 2022. 1. 7. 02:0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gVpq_XXRmU

 

 

 

 

 

1) 본문을 보시려면 일단 지난 번 포스트, ‘보이는 대로 말하기’를 먼저 봐주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이해가 되실 겁니다.

 

 

 

 

 

2) 일단 현 시점에서 그 동안 고려해오던 윤석열 트로이목마설은 일단 접어두기로 했습니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는 말처럼 윤석열의 융단폭격같은 망언은 고의트롤링과 구분할 수 없었지만, 그건 놀랍게도 진짜 고의트롤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3) 나는 이준석의 행동패턴 자체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형식적 제한 아래에서 이준석이 어떻게 활로를 만들지는 이해가 가지 않았었습니다. 그렇지만 역시나 이준석은 신계고, 그동안 뭘 한 건지 이제야 이해가 좀 될 것 같네요.

 

 쉽게 이야기하면 이준석은 아마 적어도 2차 런 시점부터는 윤석열이 결국 자질부족으로 팽당하고 당론이 안철수로 갈아타는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겁니다.

 

 윤석열이 끝없는 망언으로 자기편을 다 잃고 났을 때, 결국 옆에 서줄 수 있는 건 당대표로의 윤리를 저버리지 않는 이준석 정도라는 게 윤석열의 운명이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다는 거지요.

 

 

 

 

 

4) 내가 경선에서 윤석열이 이긴 시점에서 주저 없이 이재명을 찍겠다고 했던 건, 일차적으로는 11만 조직표의 부채를 윤석열이 어쩔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지와 무능과 무례의 끝을 보여주는 윤석열이 조직표 부채를 짊어진 상황이면 이준석 대표의 개혁안은 무용지물이 되고, 정권도 성공할 확률이 없어보였단 말이지요.

 

 그런데 나의 심증대로 11만 조직표의 흑막이 킹이라면, 그리고 킹이 안철수의 곁에 서게 된다면, 11만 조직표의 부채는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제 이준석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게 되면, 기존과는 달리 윤석열이 어떻게 푸대접하기 어려운 위치가 됩니다. 문재인 주석에게 껄끄러운 상왕 이해찬이 있었듯. 이준석도 이해찬과 비슷한 존재가 될 수 있단 말이지요.

 

 

 

 

 

5) 여기까지 오는 결정적인 포석은 월요일에 김종인이 둔 ‘연기만해’ 수였다고 할 수 있는데, 김종인 영감이 뭔가 쉽게 이해 안 가는 행동을 하면 그건 언제나 포석입니다.

 

 

 

 

 

6) 그럼 이 시점에서 문제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화전양면전술의 달인 윤석열을 과연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 다른 하나는 아무리 이준석-김종인 듀오라도 이 시점에서 윤석열로 이길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런데 윤석열, 이준석, 김종인에 대해 무언가 예측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윤석열은 일단 너무 초보라서 해선 안 되는 언행을 너무 많이 합니다. 정석의 떡잎조차 보이지 않는 그런 내지르기는 예측할 수가 없어요. 대응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준석, 김종인은 너무 잘해서 플레이 이해하고 맞춰주는 것만 해도 쉽지 않습니다.

 

 메시와 같은 팀에서 뛰는 선수는, 골대 근처에 있을 때 메시가 자신한테 패스를 하려는 거 같으면 아무리 상식적인 패스 루트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일단 슛할 준비를 하면 됩니다. 이준석한테도 그런 식으로 비슷하게 맞춰 주면 되는 것 같습니다.

 

 

 

 

 

7) 윤석열은 그동안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언행을 너무나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가 망할 우파 유튜브들이 아니라 이준석을 선택했다면, 나는 그 선택에 보답을 해야 합니다.

 

 윤석열을 믿겠다는 건 당연히 아니고요. 이준석이 윤핵관을 하고 있는 동안은, 그리고 윤석열이 순종적으로 연기자 노릇을 한다면 윤석열을 지지하고 표를 주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재명이나 안철수를 뽑지 않아도 11만 조직표를 응징하고 이준석이 성공한 당대표가 되어 당 개혁을 성공할 가능성이 생겼다면, 나는 일단 그것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물론 나는 언제든 안철수나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포스트를 보는 분들은 각자 합당한 생각과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뜻대로 하시면 됩니다. 각자의 의견을 이야기하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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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별과 인공위성

정치 2022. 1. 2. 03:35 Posted by 해양장미

 

1. 이번 대선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두 개의 별이 고인 물들의 모든 설계를 이지러뜨린 판입니다.

 

 그리고 탄생한 별을 대하는 양당의 태도 때문에 현재의 대선판세가 되어 있습니다.

 

 

 

 

 

2. 이준석은 몇 번이고 이야기해왔듯, 노무현 이후 대한민국 정치판에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 스스로 빛나는 항성입니다.

 

 그는 자유주의라는 가치를 말하고, 기존 정치판의 변혁을 시도합니다. 그러니까 꽤 많은 인물들에게 이준석은 반드시 꺾어야 할 적이 되어있습니다. 민주당 비주류와 극우의 끔찍한 혼종, 윤석열 일당이 왜 이준석을 그토록 적대하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혼종에게 윤석열은 자신들이 권력을 쥐기 위한 빅사이즈 바지고, 혼종에게 이준석은 더 크게 내버려두면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릴 용입니다.

 

 

 

 

3. 이준석이 노무현 이후 정치판에 최초로 등장한 진정한 별이라면, 이재명은 노무현 이후 등장한 대선후보 중 최고의 정치재능을 지닌 인물이자, 이명박 이후 최초로 등장한 지자체장을 기반으로, 후광 없이 대통령 후보까지 오른 인물입니다. 이재명을 진정한 별이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핵융합을 하는 준항성체, 갈색왜성 정도는 되어 보인단 말이지요.

 

 그런 이재명에 맞서려면 당연히 이준석이 필요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당대표 패싱 입당 시점부터, 윤석열은 지는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윤석열은 별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별을 흉내 내기 위해 날린 인공위성에 불과합니다. 그것이 문재인의 작품인지, 추미애의 작품인지, 아니면 김한길의 작품인지. 어쩌면 정동영의 작품인지. 그건 아직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4. 이번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는 홍준표 - 이재명 - 이낙연 - 윤석열 순이었습니다. 윤석열은 적어도 8월부터는 이재명을 이길 확률이 거의 없었습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면서도 경선 과정에서 끝까지 윤석열을 지지한 자들은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입니다. 경선 과정을 지켜본 선량한 상식인이라면 누구라도 윤석열을 지지하지 못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들이 대한민국에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는 날이 오긴 올까요.

 

 

 

 

 

 

5.

 

5년 전부터 지금까지의 이재명

 

 

 

아마도 5개월 후의 이재명

 

 

 

 

 

6. 좌파와 민주당에게 노조와 시민단체가 있다면, 우파와 국민의힘에게는 개신교회가 있습니다. 둘 다 조직을 제공해주지만, 대외 이미지가 나쁘기도 하지요.

 

 그런데 COVID-19 판데믹을 겪으면서 교회로 인한 해악이 너무나도 큽니다. 해외에서부터 바이러스를 들여와 퍼뜨리는 것은 물론, 백신음모론까지 퍼뜨리고 있지요. 얼마나 교회가 제멋대로고 민폐를 끼치는지, 코로나 거치면서 사람들이 아주 뼛속 깊이 깨달았습니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은 인천 미추홀구의 숭의교회를 통해 들어왔기에 더더욱 여론이 나빠졌습니다.

 

 정치적으로 교회 세력은 황교안을 차기대선후보로 밀었고, 트럼프를 지지했고, 부정선거론을 주장했고, 윤석열을 밀어 후보로 만들었고, 백신음모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을 싫어하고요. 이준석은 가톨릭 교도입니다.

 

 

 

 

 

7. 요새 펜타닐이 많이 나돈다지요.

 

 우리나라도 마약에 찌든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마약을 쉽게 볼 수 있듯, 결국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갈 겁니다.

 

 마약 뒤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약의 옆에는 페미니스트가 있습니다. 마약과 페미니즘은 공생 관계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청년들을 연애하지 못하게 만들면, 그 청년들은 나중에 마약을 접하게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페미니스트들이 인터넷과 메신저를 검열하면, 청년들은 토르와 텔레그램을 더 사용하게 됩니다. 토르와 텔레그램은, 그리고 비트코인은 마약을 접하기 쉽게 합니다. 성인물은 검열하고 매춘부는 지원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요. 약을 빨던 히피의 후예가 SJW가 되어 래디컬 페미니즘을 무지성으로 밀어붙인 게, 괜히 그럴까 싶습니다.

 

 나는 자유주의자입니다. 그러니까 중독성이 약한 약은 허용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헤로인 이상으로 강한 약은 사람이 스스로의 의지로 어떻게 조절할 수가 없는 약입니다. 쾌락을 위해 약을 쓰는 것도 좋겠지만, 헤로인 이상으로 강한 것들은 약이 아니라 독입니다.

 

 

 

 

 

8. 술은 보편적인 음료지만 향정신성의약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꽤 중독성도 있고 해악도 무시못할 수준이지요. 실제 꽤 다수가 술로 죽습니다. 술먹고 운전하다 사람 죽이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술은 마시고 살아야지요. 같은 논리로 약도 하고 살 수 있는건데요.

 

 아무리 그래도 윤석열은 좀 지나칩니다.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사람이 알콜중독으로 보이면 어쩝니까. 선거운동이랍시고 하고 다니는 말 보면 도저히 사람이 제정신으로 할 수 없는 발언 같습니다. 술을 마셔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 아닌가 싶고요. 매번 늦는 것도 술 마시다가 늦는 것 같고요. 살찐 것도 술 마셔서 살 찐 거 아닌가 모르겠고. 계란말이 잘하는 것도 그거 술안주로 해먹다가 잘하게 된 거 아닌가 싶은 수준입니다.

 

 

 

 

 

9.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COVID-19 및 트럼프의 방만한 경제정책으로 인한 난국을 수습하느라 어려워하고 있지만, 나는 곧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장기적인 포석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간선거는 민주당에게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나는 현재 바이든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한 변수가 없다면, 바이든은 재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든을 지나치게 낮잡아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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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oliday

정치 2021. 12. 24. 13:2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6pVWqWVrK-o

 

 

 

 

 

1) 동지도 지나고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Happy Holiday~!

 

 

 

 

 

2) 신계

 

 

 

 

 

 

3) 표적항암제가 우리나라의 운명을 바꾼 모양입니다.

 

 김한길은 폐암 4기였습니다. 거의 죽어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표적항암제가 잘 들어서 살았습니다. 참고로 표적항암제는 엄청나게 비싸고 건보 보장 안되니까 표적항암 관련, 또는 그 이후 세대 암치료 관련 사보험 드세요. 표적항암 사보험 없는데 암걸리면 1세대 항암제 먹다 약이 독해서 죽거나 몸이 망가집니다.

 

 윤석열은 김한길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지금은 김한길이 윤석열 캠프의 최고 실세로 보입니다.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김한길이 결국 민자당계를 접수하기 직전같기도 합니다.

 

 

 

 

4) 문재인 주석께서 박근혜 카드를 드디어 꺼내들었습니다. 이낙연의 발언이 나온 시점에서 박근혜 사면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이명박이 사면 안 된 건 역시나 문주석께서 이명박만큼은 원수라고 여기기 때문일 거고요. 사실 문주석은 박근혜한테는 악감정 없겠지요. 미안하다. 고맙다. 이게 문주석께서 박근혜에 가진 감정이 아닐까요.

 

 그리고 박근혜 사면은 언제든 윤석열을 흔들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여러 번 말하지만 윤석열이 후보가 된 순간 대선판은 답이 없는 판이 된 겁니다. 머리가 돌아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이라면 적어도 9월부터는 윤석열을 지지하면 안 됐습니다.

 

 

 

 

 

5) 이상하게 양당 후보 모두의 뒤에 정동영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정동영이 발이 넓은 건지.

 

 

 

 

 

6)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의여부를 떠나 바꿔서 말하면 이건 죄인은 용서할지언정 죄는 미워하라.’는 말이 됩니다. 내 생각에 이 시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사람과 죄를 분리해서 보려는 시도가 없다는 겁니다. 죄가 미우면 죄를 저지른 사람도 미워하는 건 그럴 수 있습니다. 위의 격언은 죄인을 너무 미워하지 말고, 뉘우치고 개선될 기회를 주라는 말이겠지요.

 

 그런데 진짜 문제는 사람을 보호하고자 죄를 부정하는 겁니다. 설령 사람은 용서할지언정 죄는 죕니다. 죄가 죄가 되지 않는 사회는 도덕과 윤리와 법이 망가진 사회입니다. 죄인은 용서하고 눈감아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죄악 그 자체는 미워해 마땅합니다.

 

 

 

 

 

7) 이재명은 전과 4범입니다. 이재명은 그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은 본인의 드러난 죄악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꺼내면 변명도 하고 머쓱해도 하고, 별로 믿음은 안 가지만 다시 안 그러겠다고도 하고. . 전형적인 나쁜 사람이지요. 그러나 더 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용서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전과 4범으로 끝인지 믿음은 안 가지만.

 

 윤석열은 전과가 없습니다. 그러나 윤석열은 포괄적 뇌물죄라거나, 묵시적 청탁이라거나, 경제 공동체라거나. 그런 죄형법정주의를 위반하여 유죄를 창조해낸 법치주의의 대죄인인 동시에, 본인의 처와 장모와 기타 등등에게는 이중잣대를 들이댄 포괄적이고 공동체적인 죄인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그는 죄를 뉘우치지 않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대깨윤들은 이 사실에 대해 눈을 감고, 그가 죄인이 아니라고 우깁니다.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심판받지 않은 죄인은 용서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윤석열은 전형성을 벗어난, 희소하며 위험한 유형의 나쁜 사람입니다.

 

 

 

 

 

8) 윤석열 정부를 상상해 봅니다.

 

대통령 윤석열
국모 김건희
민정수석 권성동
비서실장 장제원
여당대표 김한길
국무총리 심상정
법무부장관 이수정
경제부총리/기재부장관 이혜훈
여성부장관 신지예
보건복지부장관 신의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손인춘
서울시장 안철수

 

 

 

 

 

9) 동지가 지나면 새해가 뜨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미 천문학적인 새해입니다. 우리는 세 번 새해를 맞이합니다. 천문학적인 새해. 그레고리력 새해. 시헌력(음력) 새해.

 

 새해에는 대깨윤들의 좌절과 눈물로 축제를 벌이게 되길 바랍니다. 행복한 그레고리력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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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시사 관련

정치 2021. 1. 14. 06:0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ezNj1qw86kY





 1) 작금의 알페스 이슈가 K스럽게 마무리될지, 아니면 뭔가 검찰개혁적인 변화의 트리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주 많은 청년남성들이 여성을 더욱 더 부정적으로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알페스 같은 범죄에 가담하고 소비하는 여성이 너무 많고, 사악함을 수호하려는 태도가 지나칠 뿐만 아니라 항상 그러하듯 이중잣대 또한 너무 심합니다.


 관련하여 나의 우선적인 상황파악은 ‘출산율 더 떨어지겠다.’입니다. 청년남성들의 인식 속에서 K-여성의 주가가 하한가를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K-여성이라 해도 종목별 편차는 매우 클 것입니다만, 종합주가지수가 바닥은 애진작에 뚫고 맨틀까지 돌파할 지경이라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동물은 수컷이 아름답습니다. 인류도 수렵채집사회 수준으로 먹고 운동하고 꾸미면 남자들 외모가 더 괜찮은 경향이 있지요. 그러나 문명화된 인류는 여성이 더 아름다운 것으로 간주됩니다. 인류 여성이 그러한 아름다움을 얻고 남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얼마나 아득한 세월을 노력해왔는지는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근래 K-여성들 다수는 수십 만 년 동안 조상들이 쌓아온 종족적 특별함을 마구 내다 버리고 있습니다.




2) 이대로 흘러가면 한두 세기가 지난 후엔 우리 K-민족이 소속국가 내의 소수민족이 될 것입니다. 국체가 유지된다면 미합중국의 네이티브(인디언)처럼 될 것이고, 아니면 높은 산봉우리같은 나라의 소수민족이 될지도 모릅니다. 국체가 유지된다면 6-10대 조상에 네이티브 유전자가 섞인 대선 후보가 나와서 네이티브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3) 관련하여 청년 남성들의 전황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청년남성들은 적을 제대로 파악해야합니다. 청년남성들이 적대하는 상대는 여성이 아닙니다. 청년남성들이 적대하는 실체는 권력이며, 돈이며, 더 나아가 어쩌면 적성국가입니다. 나는 K-페미니스트들 뒤에 민주당, 운동권뿐만 아니라 중공도 있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교전에서 중공인들의 참전을 캐치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상대는 강하며 전투에 능합니다. 정면승부로 쉬이 이길만하지 않습니다. 끝없는 투지로 끊임없이 투쟁을 벌이며, 최적의 전략전술을 써야 승산이 있을 것입니다.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보급선을 확보해야합니다.




4) 안철수 - 국민의힘 단일화 논란이 슬슬 2012년 대선을 연상시키고 있는데, 그때처럼 돌아가면 망합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을 내쳐서라도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내년 지선을 생각해야 합니다. 서울시장은 내주더라도 서울 각 구청장과 의회를 접수하면 될 것 아닙니까.



5) 나는 민주당이 우리나라 청년남녀를 서로 증오하게 만들어서 다음과 같은 효과를 누린다고 판단합니다. 여자를 사귀는 남성과 사귀지 않는 청년남성은 지출 양상이 다른데, 그 지출 양상에서 이익을 보는 게 있다고 보고요. 더 나아가서 우리나라에서 K-네이티브 민족 비율을 줄이고, 조선족과 한족 등의 비율을 높여 그 인구를 전라도와 같은 굳건한 민주당 지지층으로 포섭하여 영구집권을 노린다고 간주합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저출산은 그들이 의도한 것입니다. 그냥은 이렇게까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나의 견해입니다.





6) 판단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자각하는 것입니다. 모든 정보를 다 가지고 판단을 내릴 수는 없는데, 일단 내린 판단을 올바르게 수정해가기 위해서는 현재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걸 자각해야 합니다. 많은 경우 모르는데 안다고 착각하다가 판단을 그르칩니다.


 과학적 사고방식의 핵심은 내가 사실은 아는 게 별로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데 있습니다. 현재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그 신뢰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 신뢰성이 부족한 정보들이라 그릇되게 알고 있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좌파들이 항상 그릇된 판단만 내리는 근본적 원인은 결론을 먼저 감정적으로 내고, 논리를 그 후에 가져다 붙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이후의 사고 흐름은 상기한 것들과 정반대입니다. 창조한 논리를 강화하는 지표들만 쳐다보고, 창조한 논리를 반박하는 근거들을 어떻게든 폄하하고 반박하기 바쁩니다.


 가장 좋은 건 가급적 판단을 하지 않는 겁니다. 판단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 완벽한 판단이라는 건 있을 수 없으며 내가 현재 내리는 판단이 현 시점에서의 최선에 불과함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우리들은 예언자도 무당도 점쟁이도 아닙니다.




7) 어떤 인물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해보겠습니다. 누구라고는 밝히지 않겠으나 실존인물이며, 남성이며, 모두가 잘 아는 분입니다.


 일단 두드러지는 특징.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합니다. 이는 소시오패스 또는 사이코패스의 전형으로 발달하기 쉬운 특징인데, 관련한 이유로 꽤나 엄한 훈육을 받은 걸로 추정되고, 그로 인해 일견 별 문제가 없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성격적 문제를 가진 유형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거짓말에 대단히 능한데, 타고난 기질에 훈육의 영향이 더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려는 거짓말을 특히 잘 합니다. 스스로를 포장하고 타인을 속이는 데 있어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한테는 잘 보이려는 스타일로 보이는데, 이는 아마도 어릴 때 받은 엄한 훈육으로 인해 심리적인 상처가 있고, 주변에 애정을 요구하는 타입으로 발현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는 적어도 청년기에는 뛰어난 외모에 학습능력이 좋았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의 아내는 딱히 외모적으로 뛰어나지 않고 기가 센 타입으로 보이는데, 상기한 그의 심리적 특성을 고려해보면 잘 어울리는 한 쌍인 것 같습니다.


 근엄하고 진중해보이지만 사실은 꽤나 어벙하고 허당인 타입입니다. 본성이 경박한 데가 있어 보이는데, 꽤나 억압을 받으면서 자라났고 지금도 억압된 심리를 가진 것으로도 보입니다.


 거짓말만큼이나 이간질에 능합니다. 주변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경향이 있고, 그게 탁월한 이간질로 발현되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천재적인 사기꾼이자 협잡꾼이자 이간질러. 다만 가진 재능이 편중되어 평범하고 타인에게 보편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은 잘 하지 못합니다.


 이분이 근래 어떤 정서를 가지고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실지에 대해 나는 알고 싶어 합니다.




8)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경선에서 전해철을 상대로 당내 권리당원 선거에서는 꽤나 고전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나 적합도 등에서 워낙 앞서서 전해철을 꺾었지만, 민주당 권리당원들의 이재명에 대한 지지심리는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근래 보면 예전보다 더한 것 같고요.


 앞으로 있을 이낙연 대 이재명도 기본적으로는 3년 전 전해철 vs 이재명과 유사한 구도일 것 같긴 한데요. 다만 차이라면 이낙연에 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전해철과는 비교불가로 높다는 겁니다. 아마도 권리당원은 이낙연, 여론조사는 이재명이 유리한 판이 될 것 같은데요. 여기서 포인트 중 하나로 이낙연이 이명박근혜 사면론을 꺼냈다는 걸 꼽아야 합니다. 경선 여론조사는 여권 지지층만 참여하는 게 아닌데, 야권 지지층이 이낙연에게 꽤 표를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일 여론조사에서 이낙연이 이재명과 동률을 기록할 수 있다면, 이낙연이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아마 실제 경선레이스가 펼쳐지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어느 정도 티가 나게 이낙연 편을 들 거고, 이재명에 대한 네거티브가 불을 뿜을 겁니다. 지금은 이재명이 추세적으로 상승세에 있으나, 여전히 이재명에겐 그리 쉬운 경선이 아닐 것입니다.




9) 이재명 파벌,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해찬 파벌의 요인 중 한 명은 김어준입니다. 그런데 근래 김어준의 본진은 TBS였지요. 이 TBS는 서울시가 좌지우지하는데, 보궐에서 안철수가 이기면 김어준의 본진은 날릴 수가 있습니다. 즉 안철수의 당선은 이재명에게는 대미지가 될 수 있는 반면 수령(囚囹)님이나 이낙연에게는 반대로 괜찮은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원래 박영선은 수령(囚囹)님 라인이 아니고, 안철수가 하는 모든 정치적 행보는 수령(囚囹)님에겐 득이 되곤 했었지요. 이번에도 그리 될지 모르겠습니다.

새해 들어 시그널들이 아주 찐이네요.

정치 2021. 1. 5. 13:4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6yBQLUn5W0Y




1. 어제 KTX-이음의 개통식이 있었습니다. 시속 200~300km를 달리는 준고속열차로 현재 개통된 노선은 청량리 - 안동입니다. 주요 정차역은 원주, 제천, 영주입니다.


 그런데 개통식 행사에서 그만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마스크를 거꾸로 쓴 채 행사를 진행하여 여러 장의 사진이 찍히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마스크를 실수로 거꾸로 쓸 수도 있습니다만, 대통령이 참여하는 공식 행사에서 그런 모습이 지속되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그러니까 이 해프닝을 해석하면요.


 1) 주변에서 모두 수령(囚囹)님을 싫어하여 망신당하게 방치하였거나

 2) 아니면 그 누구도 수령(囚囹)님의 실수를 감히 지적할 수 없는 분위기이거나

 3) 또는 수령(囚囹)님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음을 누군가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정도로 해석 가능합니다.


 이 사진을 보고 내가 하게 된 생각은, 수령(囚囹)님을 지켜야겠다는 겁니다. 만약 수령(囚囹)님이 박원순 시장님 따라 진짜 천국으로 가버리시기라도 하면, 우리 헤븐조선 앞날은 찐으로 답이 안 나옵니다.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 모두는 최고존엄(膗辜燇㛪)을 찢어버리고 무저갱으로 떨어뜨리려는 이해찬과 이재명, 김어준에 맞서 위수문동(僞囚紊哃)고귀(蠱鬼)한 생명을 지켜주십시오. 라후 아크바르.




2. 도널드 트럼프는 도저히 정상인으로 볼 수 없습니다만, 행동할 때 보면 아무 생각 없는 타입은 아니고, 보통 사람이 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생각해서 행동하기도 합니다.


 그는 지난 무역전쟁으로 크게 2가지를 의도했다고 보는데, 하나는 연준의 금리인상을 통제하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인플레이션을 유도했다고 간주합니다. 다만 두 번째는 트럼프의 의도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근래 세계경제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겁니다. 통화가 늘어나는데 인플레이션이 없는 이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이 상황은 향후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미 시장에는 새로운 논리창조와 리스크 헤지가 거의 완료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나의 견해는 자산 인플레이션이 앞섰다는 쪽입니다. 금융자산과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지요. 이게 실물로 전이되려면 복잡한 과정이 필요할 것인데, 결국 그 중심축은 지난 20년동안 세계의 공장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온 주체인 중국이 될 수밖에 없고, 미군의 동아시아 중거리미사일 배치가 트리거가 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미군 입장에서 우리나라는 중거리미사일을 배치해야 하는 지역입니다. 다가오는 보궐과 대선은 미국과 중국, 패권국과 패권 도전국 사이에서 우리가 어느 편에 설지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유감스러운 점이라면 내가 보기엔 미국이 윤석열을 그리 좋게 보고 있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수령(囚囹)님 정권 사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은 그들이 원하는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는 더 열심히 움직일 겁니다. 평화적으로 투표 잘 해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잘못하면 총을 들고 피를 흘려야 할 겁니다.




3. 중국의 현재 방향성은 내수비중을 높이고, 생산국가로의 비중을 줄이고, 위안화를 국제화시키는 겁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조차 위안화를 믿지 않고, 시진핑 시대 이후의 무리수가 심각하여 영 좋은 상황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중국의 긴축은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앞으로도 무리수를 둘 거고, 민주당이 정권을 쥔 미국은 군사적인 옵션을 언제나 염두에 둘 겁니다. 트럼프는 알고 보면 극단적인 평화주의자였지만, 미국 민주당 주류는 언제든 필요하면 총을 들이대는 전투종족입니다.


 바이든이 녹색 어쩌고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핑계라고 보고요. 본질은 미국 내 석유생산 긴축에 있다고 봅니다. COVID-19에서 미국이 회복되고도 석유생산이 긴축된 상태로 유지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납니다. 모두가 인플레이션을 원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2%까진 기준금리 안올린다고 한 건, 얼른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겠다는 이야기로 보면 됩니다.





4.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께서 탈정치를 이야기하셨다는데, 이후 청와대에서 반박하는 형식을 취하기는 했으나 본의는 전달했다고 간주합니다. 그 이야기의 검찰개혁은 아마도 다음과 같다고 사료합니다.


1) 앞으로 정치판 난장판 어마무시할 거고, 그건 위수문동(僞囚紊哃)과 상관없다. (실제로는 상관 많겠지만 미리 오리발을 내미는 것이 검찰개혁.)

2) 또는 이미 수령(囚囹)님에게는 정치적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선언.


 관련하여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스가드(SouceGuard)와 라텔기사단 여러분? 뽑았으면 지키세요. 김어준 지령 듣지 말고.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수령(囚囹)님을 수호하여 크고 아름다운 집까지 무사히 모셔야 합니다. 물론 집은 커도 방은 4/13 = 3.25평으로 드려야 하겠습니다.






5. 이명박과 박근혜가 왜 석방을 원하지 않았는지 생각을 해 봤는데, 그 곳이 다른 곳보다 안전할 것 같긴 합니다. 일신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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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력 2021년을 출발하며, 정국 보기

정치 2021. 1. 2. 16: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7SePx4QzzmY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일당의 향후 목표는 명백합니다. 가능한 권력을 유지하고,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훗날의 무사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현재 보이는 대략적인 구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하 사견이므로 틀릴 수 있으며 틀린 건 보완해 주십시오.




1)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 이낙연, 박지원, 극소수 측근


: 퇴각 모드 시작 같은데 아직 차기정권 창출의 미련은 있습니다. 친이계와 딜을 시도했다고 보이며, 차기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을 신뢰하지 않아 안철수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을 것입니다. 겉으로 티 나지는 않으나 내부 레임덕이 심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사기가 낮습니다.




2) 친이계, 바른정당계, 김무성계, 주호영


: 이 그룹은 이낙연이 내민 석방 카드를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는 사전 협의가 있었던 걸로 봐야 합니다. 안철수를 대표로 밀어 서울시장을 탈환하고, 이명박의 석방을 도모하여 장기적인 빌드업 중으로 간주합니다. 안철수의 최근 언행 개선은 김무성과 친이계 덕으로 추정합니다.




3) 이재명, 이해찬, 김어준 등


: 차기대선을 위해 달리고 있으며 복잡한 여권 내 다툼에서 우위를 점한 것 같습니다. 다만 위수문동(僞囚紊哃)에게는 아직 대깨문과 호남이 남아있으므로 향후의 전투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4) 김종인


: 거시정치 감각은 최고인데 계속 아군을 못 만들고 있습니다. 참모로는 초일류지만 리더로는 자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리더는 사람을 다뤄야 합니다.




5) 친박


: 정신줄이라는 게 남아있지 않습니다. 순수한 하드트롤러.




6) 윤석열


: 이것저것 복잡하게 생각하는 타입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현재의 정치역학으로 보면, 위수문동(僞囚紊哃)의 암묵적인 투항을 얻어내는 게 그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입니다. 옛날 노건평과 이상득의 회합과 같은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극을 딛고, 잘 마무리 중인 것 같은 2020년

정치 2020. 11. 11. 12: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FAA0KCQido

 



 

1. 바이든이 실질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포퓰리스트가 어떻게 민주정을 파괴하고 위협하는지 십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 행위는 절대 허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체제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 간주해야 합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미합중국과 서방 자유세계의 적입니다.




2. 태극기 대깨트 청년극우들이 우리나라 보수 관짝에 못질 중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중도 대중들 다수는 국민의힘 계열을 포기한지 오래인데, 이미지 개선될 기회를 8월에 이어 11월에도 박탈 중입니다. 어차피 그들은 황교안 대선후보 만들면서 시간 허비할 때부터 우리나라 중도층과 자유주의자들의 짐덩어리였습니다. 프랑스에서 마크롱의 앙 마르슈!와 르펜의 국민연합이 완전한 분리 상태이듯, 우리나라도 그렇게 가야 합니다.



 

3. 나의 예견과 기대대로 바이든이 당선되었고, 화이자도 해냈습니다. 나는 COVID-19의 종식과 빠른 경기회복 및 추후의 금리인상을 전제로 투자 포지션을 잡아왔는데, 나쁘지는 않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월초에 T 항공사 주식을 매입할까 하다가 미뤘는데, 거기서 이익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4. 화이자가 개발했다는 백신은 그 자체로 의학의 진보가 될 것 같습니다. 역시 난리가 나야 기술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시대 내내 기술발전은 더디고 버블만 부풀어 오른다고 느꼈는데, 세상 돌아가는 게 이제 좀 정상화되는 것 같습니다.

 



5.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시점에서, 야권 차기대선후보는 윤석열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그가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를 했네요. 국민들도 이제 COVID-19 이후가 보이겠지요.

 



6.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올랑드 당시의 프랑스와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마크롱도 올랑드 정권에 속한 인물이었지요. 좌파색채가 짙었던 올랑드 정권에서 나온 자유주의적인 대통령이고요. 올랑드 정권 당시 프랑스는 꿈도 희망도 없어보였지요.

 



7. 윤석열은 총장임기 끝나거나 잘리고 나면 조국흑서 필진과 만나 캠프를 짜 봐야 할 겁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은 자체해산하고 윤석열에 붙을 사람만 붙는 게 낫습니다.



 

8. 김경수의 고법 2년 판결로 이낙연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정치적 양자로 확정지어진 것 같습니다. 이해찬 전 대표는 역시 이재명을 밀 것 같고요. 부산파가 어느 쪽 편들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나는 조국 장관의 대선 진로 좋은데이를 응원합니다.



 

9. 아니나 다를까 민주당 지지층이 나서서 윤석열 양념에 애쓰고 있는데, 윤석열은 아마 현재 헤븐조선에서 양념저항성이 가장 높은 인물일 겁니다. 윤석열이 대권후보로 유력한 이유 중 하나지요. 대조적으로 이재명이나 이낙연은 네거티브 공격이 들어가면 윤석열만큼 강한 저항성을 가지기 어려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