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이번에는 중고비누 지원논란

정치 2015. 10. 23. 19:46 Posted by 해양장미

 탄산음료 자판기 판매금지 논란이 채 거품 가라앉기도 전에 서울시장 박원순이 또 하나의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서울시가 호텔에서 쓰던 생활용품을 쪽방촌에 지급한다는 데서 문제가 빚어졌는데요. 호텔에서 쓰던 비누를 딱히 살균처리 없이 저소득층에게 나눠준다는 데서 이런저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비누라는 게 공중화장실에 비치된 거 써도 확률적으로 큰 문제없는 물건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비누 표면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없다는 건 아닙니다. 가급적 공중화장실에는 물비누를 비치하는 게 위생적이고요. 중고비누를 가정용으로 지급하는 것 역시 일단 보건위생상으로 그리 좋은 정책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건은 무엇보다도 받을 사람들의 자존감을 과연 어찌 생각하는지가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돌고래 바다 돌려보내는 데는 수억씩 쓰면서 저소득층에게 비누 사줄 돈은 없는 것입니까? 제돌이 한 마리 바다 돌려보내는 데 7.5억 들었습니다. 개당 500원짜리 벌크 비누 150만개를 살 수 있는 예산입니다. 아니면 박원순이 페이스북에 쪽방촌 노인들께 비누를 보내드리려 하는데 예산이 부족해 모금합니다.’ 한마디만 올려도 기부금 충분히 들어 올 겁니다. 없는 사람들이라고 비굴하게 호텔에서 다른 사람들이 쓰던 비누 받아 써야 하는 것입니까?

 

 물론 이해는 합니다. 박원순이니까요. 박원순이 아니면 이런 어이없는 일을 추진할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직은 광신적으로 비호해줄 사람도 많고요. 시장 하면서 온통 이상한 짓만 한 인물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째 그리 많은지 참으로 이상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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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고래 2015.10.23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박원순이 막무가내땡깡으로 방류한 거치고 제돌이는 잘 생존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거와 별개로 사실 전 아직도 7.5억들여서 동물원안에서 살던 돌고래 방류한 목적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정치적 목적없이 그냥 본인 신념상 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한거였을까요?

    • 해양장미 2015.10.24 0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을 그 정도 들였으면 제돌이라도 잘 살아야죠.

      제돌이 방류 관해 박원순이 얼마나 독단적으로 어이없는 절차를 거쳤는지만 봐도 그가 어떤 인물인지 견적이 나오는데요. 목적은... 아마 그가 시민단체 출신인 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 거 앞장서는 단체들이 있잖아요.

  2. 비로그인a 2015.10.23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새정치연합의 삽질이 그네공주께 힘을 보태주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새누리나 김무성의 뻘짓이 박원순의 잘못을 덮어주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그네공주가 올해 메르스 때 보여준 서울시 비난성명은 정말 악수...)

  3. 채소인간 2015.10.23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 때 저랬으면 백살 넘게 무병장수할 정도로 쌍욕이 쏟아졌을 텐데 어째 조용합니다. 참 이런 거 보면 이중잣대라는 게 참 재밌어요.

  4. 사과가 좋아 2015.10.23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정말 뭐라 할말이 없을만큼 어이가 없네요.
    이게 과연 정책인가요. 이웃돕기의 본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래 저는 한국 특히 서울이라는 도시는 깊이가 없고 보여주기 바쁘다라는 인식을 강하게 받곤 하는데 저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크게 한몫하는거 같아보이네요.

  5. 퐁퐁 2015.10.24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page=1&page_num=23&select_arrange=&desc=&sn=&ss=on&sc=on&keyword=&no=61645&category=&cmt=&bpw=
    깨시민 쉴드치자는건 아닌데 솔직히 이런거 보면 여당이나 야당이나 답없기는 매한가지고 가면 갈수록 맛이 가는거 같습니다.
    새누리는 새누리대로 지금도 이 모양인데 총선때 한 200석 정도 얻고 김무성이 대통령되면 도데체 무슨짓을 할까 생각하기 싫을 정도고 야권은 야권대로 아무런 대안도 없이 파시스트짓이나 하면서 완전히 망할동안 깨시민들과 함께 무슨 짓거리들을 할지 생각하면 그것도 생각하기 싫네요.
    그냥 적대적 공생관계속에 이 나라는 진짜로 기울어져 간다는 생각만 드네요.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별로 긍정적인 생각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냥 이 나라 정치는 신경끄고 공무원 시험공부나 하자는 생각만 머릿속에 드네요.

    • 해양장미 2015.10.24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 맞선 프로그램이야 별 효용성이 없고 발상이 구시대적일진 몰라도 가축소리 들을 정도는 아닐텐데요. 젊은 친척 보면 결혼 안 했느냐, 언제하느냐 묻는 어르신들이 피곤하긴 합니다만 그게 가축같이 봐서 그런 건 아니잖습니까? 나이 든 공무원들이 뭔가 하려니 저런 실소가 나오는 방안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노정태야 깨시도 아니고 극단적인 좌파 엘리티즘이 심한, 다른 의미의 구시대적 인물이고요. 사람들이 저런 선동에 부화뇌동하는 거 보면 좀 한심합니다. 노정태가 어떤 인물인지 잘 모르지도 않을 텐데요.

  6. 2015.10.24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5.10.24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받는 쪽에 물어보고 OK 하면 주면 되지 않을까요. 사적인 것이니까요.

      일단 저라면 그런 건 기분 나쁠거 없고 행사 기념품 같은 느낌으로 받습니다. 싫은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 전 아닙니다.

  7. 비로그인a 2015.10.24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어느 분은 ..
    김무성은 그나마 입이라도 가벼우니까 문제점이라도 빨리 알아차리는데,
    박원순은 입과 수하들을 관리하는 실력만은 좋다보니 그게 큰 문제라고도 하시더라는...

  8. 2015.10.24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지나가던선비 2015.10.26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 시장의 일면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말씀하신 독일 홍수사진을 보고 '우리도 저렇게 아름다운 도시 만들어야겠죠' 트윗이었습니다. 모종의 사이코 패스적 느낌까지 났다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이분에 대한 사견은, 개인 이미지 관리를 참 잘 하지만 중요한 부분에서는 꼼수가 많이 드러난다는 것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5.10.26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에 온갖 티나는 보여주기식 SNS 많이 하다가 정신 못 차리는 거 하나 나온거지요.

      책 쌓아두고 그러는 것부터 사실 많이 이상합니다.

  10. as 2015.11.28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한 건 터뜨리셨죠. I.SEOUL.U는 도대체 뭔지 참...

  11. as 2015.12.15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574299

    서울역고가 폐쇄의 여파가 엄청나네요. 박원순은 교통정책 하나에서만큼은 정말로 무능한 듯...

 박원순이 워낙에 저렴하고 어이없는 인물이다 보니 전혀 놀랍지는 않은데, 서울시가 이제 시가 운영하는 자판기에서 탄산음료를 팔지 않겠다고 합니다.

 

 저야 다니면서 캔음료를 마시는 편은 아니다보니 영향 받을 건 없습니다만, 어쨌든 참으로 혐오스러운 정책이기는 합니다. 박원순이 하는 일이 다 이런 식이지요. 그는 제대로 하는 게 거의 없어요. 어리석고 강압적인 뻘짓과 언론 플레이가 그의 모든 것입니다.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는 박원순의 빈곤한 철학과 정서, 그리고 과학적 어리석음을 모두 드러냅니다. 일단 본 조치는 아무런 정당성도 당위도 없습니다. 무슨 권리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시민들에게서 탄산음료를 빼앗고, 관련 사업자들의 이권을 침해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탄산음료 판매제한은 미국에서 시행하던 것입니다. 저렴한 정신구조의 박원순이 그걸 그대로 들여오는 것이지요. 그런데 미국은 탄산음료를 너무 마시고 운동 안 해서 그게 사회문제까지 되는 나라지만, 한국 사람들은 그렇게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지도 않고 별 문제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저렴하게 그저 미국이 하니까 멋져 보여서 따라하는 치킨플레이인 겁니다.

 

 실제 탄산음료가 통상적인 다른 시판음료보다 몸에 나쁠 건 없습니다. 탄산 자체는 몸에 나쁜 게 아니니까요. 대부분의 시판 과일주스와 탄산음료가 몸에 주는 영향은 크게 다를 게 없습니다. 한국에서 탄산음료를 제한할 타당한 이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런 과학적 타당성 없이 시민의 권리와 이권과 자유을 침해하고, 마치 시민을 관이 나서서 계도해야할 존재처럼 보는 게 박원순 서울시정부의 현실입니다. 이는 민주정체의 배경 철학에 위배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독재라는 것이지요. 또한 그 배경에 깔린 사고와 행동의 방식을 보면 레진블락사태나 셧다운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민주국가에서 공무원이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제약하는 건 그것이 절실하고 피치 못할 때에 한해야 합니다.

 

 이런 일에도 박원순을 옹호하는 광신 깨시스트들이 제법 보이긴 합니다만, 대부분의 상식적인 사람들은 본 사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못할 것입니다. 심지어 맹목적인 야권 지지자들조차 말입니다. 그런데 박원순 일 처리는 원래 매사에 이런 식이었어요. 사람들이 진실을 깨달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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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숫가루 2015.10.21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이일로 해양장미님이 몇마디 하실줄알았는데 포스팅하셨군요ㅎㅎ건강따지면 오렌지 쥬스도 만만치 않을텐데 말이죠..수퍼마켓에서 탄산 못팔게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더울때 탄산이 강하게 땡길때가 있는데 선택권이 뺏긴다생각하면 화나는 일이죠

    • 해양장미 2015.10.21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저런 인물이 대통령이라도 되면 어쩌나 걱정이 생깁니다.;

    • 미숫가루 2015.10.22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엔 박원순 시장에 대해 진취적이거나 개혁적인 모습을 나름 기대했었는데 자리에 올려놓으니 역량이 부족함을 드러내는것 같습니다. 눈치살피는건 선수라는건 알겠네요. 여론 좀 더 안좋아지면 늘 그랬듯 슬그머니 서울시민들의 뜻에 따라 취소한다고 하고 지지자들은 '역시 시장님은 시민의 뜻을 헤아리는구나!' 나오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ㅎㅎ

  2. 복서겸파이터 2015.10.21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일이 있었군요. 서울에 안살다보니 몰랐는데, 별일이 다 있군요. 허허허..살다보니 별 신기한 일을 다 보네요. 허허허....

    • 해양장미 2015.10.21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사고를 많이 쳐서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지난 3월에만 해도 양천구에 쓰레기 500톤을 안 치우고 쌓아놓기도 했는데, 그게 분리수거가 잘 안 되서라는 이유였었지요.;

  3. 안녕하세요 2015.10.21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이 사실인가요?저런 이기적이고 멍청한 생각이 가능하다는것이 놀랍네요. 실천력도 끝내주는군요

  4. 유월비상 2015.10.21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하는 거야 그렇다쳐도
    자판기에서까지..;;
    한국은 세계적으로 탄산음료 적게 먹는 나라인데 말입니다.

    운동권 좌파들은, 공익의 이름으로 자유를 뺏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방향만 다르지 거의 수꼴 수준이에요.
    박원순한테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을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5. 퐁퐁 2015.10.21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gr에서도 줄기차게 까이고 있네요.오유나 엠팍같은 사이트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드는 생각인데 다음 대선은 집에서 잠이나 자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약간이라도 찍어주고 싶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네요.

    • 해양장미 2015.10.21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략 둘러봤는데 역대 박원순이 한 일 중에선 제일 여론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맹신적인 쉴더들이야 있습니다만.

      투표는 내가 안한다고 당선자가 안나오는 건 아니라서 어쨌든 하는 게 좋습니다. 누가 마음에 드느냐보다는 누굴 찍는 게 득인지를 고려하는 게 더 낫고요.

  6. as 2015.10.22 0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민련이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드러났군요.

  7. 2015.10.22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一笑 2015.10.22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극히 시장님다운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요ㅎㅎ

  9. 채소인간 2015.10.22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철 자판기에서도 탄산이 없어지겠네요. 지하철 편의점만 노나는 건가.. 제 모교가 서울시 공립대인데 그 쪽 자판기 파리날리게 생겼네요.

    진정 건강을 위한다면 소비량만 봐도 말씀대로 캔커피류 퇴출이 우선인데.. 뭐 박원순이니까요.

  10. 비로그인a 2015.10.22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장님 : "괜찮아! 공주님이 교과서 국정화같은 어그로 계속해주는 데 뭐가 걱정이니?^^"

    -음... 어떻게 생각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11. 2015.10.23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5.10.23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에 쓰시던 닉네임이 어떻게 되시는지 물어도 될까요? 처음 보는 닉네임이어서 누구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손학규가 그런 마음이라면, 현재의 거주상황은 단순한 마음정리인 것일까요? 질릴 만도 하겠지요. 안타깝긴 합니다.

    • 세인트 2015.10.24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예전에 이 닉이 아니라 '웃는노인' 으로 달았나봅니다. 아니면 그냥 기억이 안 나시던가... 원체 글은 잘 안남겼었거든요... 둘 중 하나일겁니다 ㅠㅠ 아무튼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5.10.24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 닉네임은 잘 기억합니다. 오래간만이네요. :)

      한편으로 손학규와 안철수가 저렇게 된 상황에 이제 누가 그들에게 또 속아줄까 싶긴 합니다. 이젠 그들의 실체가 너무 많이 드러났어요. 더 이상 먹이감을 찾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 사과가 좋아 2015.10.23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웃지요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국정교과서로 대놓고 가르치려고 드는 선민주의자들과 하나 다를거 없어요.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저런건 정말 무식한거라는걸 금방 알텐데 인터넷에는 오늘도 건강을 위해서라면서 쉴드와 댓글로 도배를 하네요 -_-;;;

    • 해양장미 2015.10.24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제가 항상 그러잖아요. 그들은 독재를 지향하는 파시스트라고요.

      아무리 아닌 척해도 본성을 계속 숨길 수는 없는겁니다.

  13. 해양장미 2015.11.08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오공이라는 방문자의 댓글을 승인않고 삭제조치합니다.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줘야 합니다.

메르스 이후의 정치 지형에 관하여

정치 2015. 6. 7. 12:28 Posted by 해양장미

 의미가 좀 있을 것 같아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권)

 

 이번 사태에서 중앙 정부는 너무나도 무능한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서서히 레임덕을 맞이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성완종 사태에서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으며, 당청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메르스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혔습니다.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여권 지지자 중 많은 비율이 청와대보다는 당에 더 지지를 보내게 될 것이며, 후계구도가 약한 친박세력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기에 무난하지 않은 행동들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비박에 대한 비토가 강한 강성 우익세력들은 새누리당에서 이탈하려 들 수도 있겠습니다.

 

 새누리당에 대한 신뢰는 잠재적으로 다소나마 내려갈 거라 판단합니다. 이런 사안에는 육아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데, ‘엄마세대는 본래 새누리당에 대한 비토가 강했기에 별 변수가 아니겠습니다만 근래는 할머니가 육아를 하는 경우도 많고, 메르스는 종편에서도 비판을 많이 했기에 영향이 없진 않을 걸로 생각합니다.

 

 


야권)

 

 문재인이 하향세인 상황에서 박원순과 이재명이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이것이 총선에는 영향을 주기 어렵겠지만, 대선에는 영향이 있을 걸로 판단합니다. 이재명은 특히 포인트를 좀 많이 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이재명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2010년의 문재인보다 현재의 이재명이 더 인지도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재명을 좋게 생각하지 않지만, 만일 이재명이 대선에 나온다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중은 그와 같은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유형은 좀 다르지만 대중이 좋아한다는 면에서는 강용석 역시 대선에 나올 경우 경쟁력이 있을 겁니다.

 

 박원순은 근래 지속적인 실책으로 인해 지지율을 까먹어왔고, 당대표가 된 문재인에게 추월당했었는데 재역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정치인으로 가진 자질을 놓고 볼 때 박원순은 문재인과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니, 역전하게 된다면 그대로 쭉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만 아무래도 야권의 적통은 문재인에게 있다 보니 향후 갈등을 피하기란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여담)

 

 나라가 우울한데 메르스 사태 끝나고 나면 서울시청 광장에서 낙타 축제라도 하는 게 어떨까요? 밑 그림은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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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레방아 2015.06.0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고쳐서도 못 쓸' 야권 세력은 예전 세월호 때도 위기를 넘기고, 최근 내분의 위기도 메르스 사태를 기점으로 넘기는것 같고, 절묘하게 망하지 않게 되겠네요

  2. 시닉스 2015.06.07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전 좀 다르게 봅니다만 별 중요하지 않은 것 같고...박원순이 부상하면 무니스들이 어떻게 나올 지가 좀 궁금하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15.06.07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점을 다르게 보고 계신지 여쭤도 될까요?

    • 시닉스 2015.06.07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기적으론 박원순의 효과가 좋았죠. 그렇지만 자신이 책임지지 못할 말을 너무 쉽게 뱉었습니다. 가령 재건축 참가자 1500명중 서울시 공무원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리고 그 공무원이 그 뒤에도 행정 업무 및 회의에 참가했다면 박원순은 완전히 코너에 몰리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다만, 제 짐작에 다음 주쯤 메르스도 진정될 테니 박시장 입장에선 생색 내고 넘어가겠죠. 뭐 그래도 좋습니다만...

      원래 대차대조는 시간이 지난 뒤 이뤄지기 마련입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 사이에 메르스가 정말 이렇게까지 난리칠 사안이었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박시장의 오버 액션은 재평가 되기 마련입니다. 따지고보니 별로 한 일도 없는 사람이 괜히 생쑈했더라는 말도 퍼지기 마련입니다.

      전 오히려 장기적으로 안희정이 점수를 땄다고 봐요. 유권자 비중으로 무시할 수 없는 공무원들은 물론이거니와 야권 진영중 가장 안정감을 보여주더라는 후일담도 남길 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5.06.07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렇지만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원순과 이재명이 나선 이후 정부는 태도를 바꿔 병원을 공개했습니다. 사람들은 이를 박원순과 이재명의 업적으로 생각할 것이고, 사안이 이대로 진정된다면 그들은 포인트를 많이 딸 겁니다.

      무엇보다도 대다수의 유권자들은 정치에 대해 그다지 큰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선거를 좌우합니다. 그러려면 때때로 전면에 나서 존재감을 과시할 필요가 있지요.

    • 시닉스 2015.06.07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말씀도 일리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대차대조 따지는 사람들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이 대체로 더 큰 경향이 있다는 것도 감안하시고....라고 말하지만 어떻게 되도 좋으니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게 제 심정입니다. 이게 무슨 난리인지.

  3. 물레방아 2015.06.07 1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그 원인은 결국 안전에 대한 정부의 무능한 대처이니, 정부나 그와 연계된 새누리당에게 있어서는 자업자득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 해양장미 2015.06.07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누리당이 지지를 잃는다고 그게 새민련이 뜨는 방향으로 가게 될지는 모르겠고요. 박원순이나 이재명 등 몇 정치인에 한해 이익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이 상황은 새누리당 소속이라 해도 비박에게는 꼭 그리 나쁘지는 않아요.

  4. 복서겸파이터 2015.06.07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저는 가장 원하지 않았던 쪽으로 가는군요. 박근혜 정권이 이번에 현명하게 대처했더라면 박원순과 이재명을 낙마시킬 수 있었는데요. 아직 게임이 끝나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다만 월드컵 2차전 홍명보호의 후반전 정도가 현재의 현실인거 같습니다. 대 역전극은 일어나기 힘들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박이나 이같은 기회주의자이며 그야말로 파시스트 같은 인물들이 전면에 나서게 되는게 화가나다 못해 슬픕니다

    • 해양장미 2015.06.07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정권이, 못 믿겠다고 나서는 둘을 어찌하겠습니까? 정부가 잘못하면 야당 정치인은 언제든 그 기회를 활용할 수 있어요.

      다만 이번에 나선 둘이 원체 문제 있는 사람들이긴 하지요.

    • 복서겸파이터 2015.06.07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레임덕이나 잘 넘기길 바래야겠네요. 정략적으로 본다면 그 둘을 끝까지하고 싶은데로 해주면 어떨까요? 억압하는 방식보다 멍석깔아주면 자충수를 둘 가능성이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5.06.07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그들을 어쩔 수는 없어요.

      유권자는 보면서 더 잘하는 쪽을 찍으면 되는 겁니다. 정치세력은 남을 의식하기보다는, 내가 잘 하고 앞으로 무엇을 할 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고요.

  5. 궁금 2015.06.07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499288

    이와중에 다음주에 시행되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이 되는군요. 전국 각지의 수험생 13만명이 치르는 시험인데 이게 실제 메르스 확산에 영향을 주고 안주고를 떠나서, 저녁에 긴급브리핑을 하면서 어떤 의사가 참석한 행사에 참가한 1500여명을 격리시키겠다고 하던 사람이 이건 별로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건지.. 자신이 한 말과 완전히 모순되는 조치네요. 박원순이 이미지메이킹과 정치적 쇼에 능통한 사람이라 더더욱 이해가 안가는 조치이기도 합니다. 또 1년에 한번있는 시험이라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수험생이 있더라도 그 사실을 숨기고 시험에 응시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고 하던 박원순의 말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6. 두다다 2015.06.07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르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나 될까요? 당장 저희 지역에서 감염자 나오니 주위사람들 다 몸 사리고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에 현장학습 등 다 취소되고 외국에서 한국 관광도 좀 꺼리는 듯 합니다.

  7. 시닉스 2015.06.07 2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은 벌써 대차대조표에 올랐네요. 그제까지야 그러려니 했지만 어제 '삼성 병원, 너 나한테 잘못하면 재미없어.'식으로 몰아붙인 박원순의 오버와 '이번에 환자들 돌 본 병원들 망하면 실패한 겁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안희정이 비교되고 있어요. 결국 장기적으로 북치고 장구치고 호들갑은 박원순이 떨고 실속은 안희정이 챙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07/2015060701014.html

    • 하하 2015.06.09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박원순이 가장 위험해보이는 인물이기 때문이겠죠? 저들도 바보는 아닐테니.. 박원순 시장이 승부수를 띄워본 걸지도 모르고요.

  8. 시닉스 2015.06.07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 이런 딜레마에 빠지지 않습니까? 고하자니 앞에 한 말이 우습게 되고 스톱하자니 닥칠 혼란이 두렵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9&aid=0003499288

    • 복서겸파이터 2015.06.07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혼란을 유야무야 넘어갈 능구렁이 같은 사람 아닌가요? ㅋㅋ 메르스가 사그라드는 분위기라서 원래 운빨하나는 기가 막힌 분 아닙니까....

    • 해양장미 2015.06.08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보통 사람들은 정치에 대해 그렇게까지 관심이 없어요.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소수고, 그 사람들은 많은 비율로 이미 확고한 지지정당/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있어요.

      그러니까 안희정같이 조용히 있는 사람은 거의 점수 딸 게 없어요. 박원순은 일단 행동이 가시적으로 대중들에게 보이고, 선도 명확하게 그어놨으니까 점수 딸 게 있는거에요.

  9. 이재명포퓰리스트 2015.06.08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르스 관련 사항에서 이재명과 박원순의 행위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이 두 사람은 위험해 보이고, 그 중에서도 이재명은 특별히 더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사람이 포인트를 쌓는 방법을 너무 잘 알고 있지요?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것들을 볼 때 그 야심 또한 만만치 않은 사람인데, 표퓰리스트 기질이 다분해 보여서... 물론, 포인트 쌓는 면에서도 박원순이 이재명 보다는 고단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재명은 일단 박원순보다 유명하지 않아서 집토끼들을 모으는 쪽으로 가고 있지만, 다혈질적이고 우악스러워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보수 언론들도 상당히 이재명을 좋아하거나 띄워 주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은 종편 3곳 모두에서 CEO상을 수상한 게 네이버에서 나오는데, 그게 다 모라토리엄 이후 그의 시정에 대한 평가같더군요.

    물론 아직까지는 그에 대해서 말할 게 많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그에 대해서 '좋지 않은' 말을 많이 하게 될 때가 올 것 같은 예감입니다.

    • 해양장미 2015.06.09 0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은 저 역시 위험한 정치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증오심을 자극하고 있어요. 본인부터가 화해가 아닌 원한의 정치를 하겠다는 식이고요.

      그리고 '하하'님 댓댓글은 승인않고 삭제합니다. 표현에 품위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10. 하하 2015.06.09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는 별개로 박원순은 이번 행동도 맘에 들지 않는군요. 치료를 거부하는 병원이나 그 때문에 메르스인 걸 숨기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대처하기 더 힘들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아닙니까.

    • 해양장미 2015.06.09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만큼은 박원순이 (그 의도나 행동의 거친 면과는 별개로) 그럴수도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그가 뭘 해도 그를 신뢰할 수야 없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 정부의 미온적이고도 이상한 대처에 변화가 있었지요.

    • 2015.06.09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원순의 행동이 불러온 변화 중 어느쪽에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가치판단의 영역인거겠죠..

  11. as 2015.06.09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hyukjunseo.egloos.com/3521626

    어떤 블로거분이 박근혜 정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분석한 것인데 해양장미님도 동의하시나요?

  12. 퐁퐁 2015.06.10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comment/list.nhn?page=2&gno=news001%2C0007650762&aid=0007650762&oid=001&backUrl=%2Fhome.nhn
    아 안그래도 시험때문에 머리아픈데 진짜 입에서 쌍욕 나오게 만드네요.
    해양장미님의 블로그를 계속 봐서 이런 정치인이라는건 알았지만 저하고 직접 관련된 사안에서 이런걸 당하니 진짜 박원순 잡아다가 땅바닥에 메다꽃아버리고 싶네요 아오 xx
    전 오늘부터 박원순 극렬 안티입니다. 욕은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15.06.11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진짜 웃음이 나오네요. 좀 코미디입니다.

      퐁퐁님은 직접 엮이셨으니 화나실것 같습니다. 박원순 참 대단하군요.

    • 응? 2015.06.11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시자도 방호복인지 입혀서 보낸다는데 어떤 점에서 문제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잇나여

    • 와나 2015.06.13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 오늘 시험 자택시험으로 치루고 별 문제 없이 치루었던걸로 압니다만..

    • 해양장미 2015.06.13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말 안하다 박원순처럼 하면 별 문제 없을 수 있지만, 시험에 관련된 박원순 행동은 그 전 언행과 모순이 크다 보니 웃기는거에요.

    • 와나 2015.06.13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시험 자체는 미루기가 좀 어려운것은 사실 아닌가요? 물론 박원순의 행동과 비교해보면, 또 정치적 이익을 저울질한듯한 행동인데, 현실적으로 그 많은 사람들을 잠재적 감염자로 취급할 수도 없고, 미룬다고 해서 감염이 막아지는 것 또한 불분명하구요.

    • 해양장미 2015.06.13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만이야 나오겠지만 시험을 미루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죠. 박원순이 처음에 나서면서 보였던 태도와 입장을 감안한다면, 그냥 그대로 격리자를 포함해 시행하는 건 전혀 앞뒤가 안 맞는 행위 아닙니까.

      이 전체적인 모양새가 우습지 않을 수 없지요.

  13. 응? 2015.06.1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그 메르스 의사는 뇌사상태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나오네요. 박원순과 깨시민은 비난을 피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14. 복서겸파이터 2015.06.20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다 해양장미님 예측대로 가는군요. 이번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2주일은 전에 메르스가 잡힐 거라고 생각했는데, 삼성서울에서 그렇게 많은 2차 발생이 있을 줄은 미처 예측하지 못했네요. 첫번째 환자는 진단 잘해놓고, 14번째환자에서 놓쳤군요. 물론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요. 박원순과 이재명에 대한 예측도 해양장미님 생각대로 가네요. 안희정처럼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고 말로 하는 사람보다는 대중은 행동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군요. 강용석이 말한대로 정치인은 '무플'보다는 '악플'이라도 더 관심받길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번에도 많이 배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P.S> 박근혜 정권의 남은 2년이 참으로 걱정되네요.

  15. 복서겸파이터 2015.06.27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꿀여왕께서 거부권 행사를 하셨는데요...레임덕이 빠지지 않고 국정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이야기 같은데, 역시 선거의 여왕다운 승부사 다운 기질이 있긴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번기회에 친박과 비박이라든지 아니면 보수와 소장으로 새누리당이 나뉘면 좋겠네요. 가능성은 떨어지겠지만요..ㅋㅋ
    가능하면 동교동계와도 손 잡든지 그러면 좋겠구요. 그리고 달레반 당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5.06.29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부권 행사는 거의 예견되어 있었고, 아마 유승민 쪽도 그걸 예상 못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벌꿀여왕께서는 뻔한 수로 대응했는데 그 결과는 단기적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그리 좋지 않을 걸로 전망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5.06.30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 임기말에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어도 정권교체로 받아들여진다"라고 대답한 국민이 과반수가 넘었다고 기억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를 보면 야권은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총선이나 대선까지 비박으로 대변되는 새누리당 세력이 결국 장기적으로는 승리할 것 같은데 선생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 해양장미 2015.06.30 2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로 결정하는 유권자들이 선거의 결과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무언가를 하고, 무언가를 해줄 정당을 고르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이 면에서 새민련은 거의 아무 것도 없지요.

  16. 비로그인a 2015.07.01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법 거부까지는 그래도 대통령 권한이로 생각할 수 있지만,(이건 저도 뭐가 옳은건지 몰라서...) 현재 "친박"진영에서 벌이는 유승민 퇴진운동이 과연 공주님께 도움이 되는 것일까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찌질한 놈들" 이미지만 더 생길 제 살 깎아먹는 행동같은데 말이죠. 유승민에 대한 이미지와는 관계없이.

    • 해양장미 2015.07.01 17: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추론은 '유승민이 이 모든 걸 예측하고 행동하고 있다' 입니다.

      여왕폐하가 저러는 거나 골수친박이 저러는 거나 너무 뻔해서요. 그런데 이게 유승민 및 김무성에게 손해냐 이익이냐를 따져보면, 유승민이 버티기만 하면 이익이 되는 게 현실입니다.

      유승민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고, 박근혜와 대립하는 이미지도 얻었습니다. 게다가 당심도 쥐고 있지요. 아직 힘은 퀸이 더 세겠지만, 시간은 퀸의 편이 아닙니다.

    • 물레방아 2015.07.01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 쓰신 댓글을 보니 장미님은 국회법 수정안 자체에는 반대하시는 것 같으셨는데, 박대통령이 어떻게 했어야 더 바람직한 결과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07.01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경질적이거나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없었지요.

      국회의원을 밑으로 바라보는 태도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7. evo 2015.08.13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과 문재인이 차기대권을 두고 충돌할경우에, 친노 및 친노언론들은 어느정도까지 박원순을 공격할까요?
    패배후 재기불능 수준으로 만들까요, 적당한 수준으로만 공격할까요?
    최근 논쟁이되고 있는 박원순 아들의 MRI바꿔치기를 통한 병역비리 의혹이 향후 박원순에게는 어떻게 영항을 미칠런지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5.08.13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는 그에 대한 답을 알고 있습니다. 안철수가 있으니까요. 그정도겠죠.

      저는 박원순이 흠이 많은 후보라 생각하고, 아들 병역의혹 문제는 그 중 하나일 뿐으로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5.08.14 1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박원순이 문재인보다 훨씬 강력하고 경쟁력있는 후보 같네요...아들 병역의혹은 한번 반전시켜 역풍으로 만든 사례도 있고...무서운 정치인 같아요

      안철수씨는 약간 좀 소심하다고 해야될까 강단이라던가 결단력이 부족하고 권력의지도 부족해 보였는데, 박원순은 저런 것들은 확실한것 같구요

  18. 윈브 2015.09.09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북 고위급회담이랑 중국 방문 외교 이후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올라가면서 유승민 의원 입지가 꽤 불안해지고 있는데, 내년 총선 대구에서 친박계가 공천 학살한다는 얘기도 있고....

    유승민 의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전 개인적으로 새누리당이 가진 훌륭한 자산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대통령한테 찍히고 끝나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부터 이야기해온 건데, 박원순은 진정한 사고뭉치입니다. 그가 사고치고 다니는 걸 보면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할 수 있는 거진 최대치의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저기 홍준표도 박원순에 비하면 제 보기엔 밀립니다.

 

 그는 이번 달 초 양천구에 쓰레기 500톤을 쌓아놓는 만행을 저지르더니, 도로교통 혐오자답게 결국 9호선 대란을 발생시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깨시민 파시스트들이 박원순 변호하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만, 이미지뿐인 정치인을 뽑은 대가는 결국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9호선은 이미 예~전부터 콩나물 시루였습니다. 계획보다 운임이 낮았기 때문에 사람이 더 몰려들었지요. 공항철도 운임일원화 시점부터는 대한민국 공식 넘버원 지옥철이 되었고요. 그런데 박원순은 그렇게 낮은 운임을 강제하고 맥쿼리와 싸우면서도 9호선 증차에는 제대로 열의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질적으로 서울시민에 큰 손해를 가져다주는 재구조화만 했지, 시민을 위한 준비에는 진지한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지요. 뻔히 이런 사태가 빚어질 건 예상되었는데 말입니다. 지금 서울시가 대응이라고 하는 것 중 하나가, 5대 혼잡 역에 구급차를 가져다두는 겁니다. 정말 멋진 해결책이죠. 증차는 내년 9월에나 된답니다.

 

 박원순의 이런 어이없는 행태는 한두 군데에서 발견되는 게 아닙니다. 근래엔 서울역 고가, 광화문 앞 도로도 없애버린다고 밀어붙이고 있지요. 작년엔 지하철 사고 났고, 안전에 쓰는 예산 줄인 것도 드러났고요. 그와 같은 정치인을 뽑으면 시민이 고생합니다. 심지어 그는 서울시내 도로 폭을 좁히자고까지 주장했었지요. , 그리고 맥쿼리랑 싸우면서 운임 가지고 온갖 착한 척은 다하더니만 이젠 또 운임 대폭 올리겠다네요? 깨시민 파시스트들은 평소엔 운임 조금만 올려도 입에 버블보블 물더니, 박원순이 올리니 착한 요금인상이라는 식으로 변호를 해주고 있고요. 정말 웃기지도 않아요.

 

 시민들도 바보는 아닙니다. 이런 짓이 누적되니 한때 1위 달리던 박원순 차기 대통령 지지율은 뚜렷한 하향세입니다. 사실 서울시장도 되지 않아야 했던 인물이지요.

 

 그러니 이 모든 게 오세훈, 정몽준 탓입니다. 오세훈이 그 바보짓만 안 했어도, 안철수가 양보만 안했어도, 정몽준과 그의 아들이 그런 멍청한 짓만 안 했어도 이런 사단은 안 났습니다.

 

 물론 9호선은 당연히 서울시민만 타는 게 아닙니다. 주변 다른 도시민들에게까지 민폐인거죠. 그리고 아직 9호선의 진짜 헬게이트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20173단계 개통되고, 마곡지구가 개발되고, 2018년에 김포도시철도가 완공되면 정말 끝내줄 겁니다. 과연 박원순이 그때를 위해 제대로 준비하고 있을까요?

 

 박원순의 후임 시장은 아마 적잖은 고생을 해야 할 겁니다. 박원순이 해온 정치쇼 같은 거 말고, 진짜 고생을 해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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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궁금 2015.03.31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맥쿼리, 재구조화 부분에 주석으로라도 예전에 작성하셨던 포스트 링크를 남기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기사로 9호선 얘기만 나오면 바로 오세훈이 어쩌고 MB가 어쩌고 하는 댓글이 달리는거 보면, 사실관계고 뭐고 그냥 진영논리적 접근만 일삼는 사람들이 정말 많고, 과격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인성호라고, 그런 댓글이 지속적으로 달리고 영향력을 갖게된다면 정말 큰 문제가 되지 않나 싶어요. 실제로 지금 노무현에 관해서는 그런 이미지메이킹이 상당히 잘 먹혀든 것으로 보이고요. 그나저나 박원순을 보면 정말 운칠기삼 정도가 아니라 운9 기1 정도로 운빨이 중요하구나 싶어요.

    • 해양장미 2015.03.31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글은 맥쿼리 적자랑 mrg 계산 관련해서 수정 좀 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작년에 정몽준 부자가 바보짓하면서 의욕을 잃어서 못하고 있어요. 결론 자체엔 별 변화가 없지만요.

      진영논리를 앞세우는 파시스트들은 음... 사실 아무리 봐도 그들이 빚어내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세력은 찍어 누르는데나 익숙하지, 시민들을 감정적으로 잘 달래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이러는 데는 너무 무능해요. 참 곤혹스러운 현실입니다.

    • 물레방아 2015.03.31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새누리당의 그런 면이 새누리당의 이미지를 비민주적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5.03.31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그래서 새누리계는 독재자는 될 수 있어도 파시스트는 못 됩니다.

  2. 녹색 2015.03.31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호선 탈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전동차 하나당 딱! 4량짜리더라고요. 자리 없을 만하죠.

    • 해양장미 2015.03.31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4량짜린데, 배차도 잦은 편이 아닙니다.

      거기에 이제 구간까지 길어진거죠. 서울시는 뻔히 다가오는 사단을 기재부랑 다투면서 방치했고요.

    • 유월비상 2015.03.3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9호선은 급행-일반행으로 열차가 나눠져서, 급행 서는역은 완전 더더욱 헬이죠.
      강남쪽 가다가 여러번 타봤는데, 일반행 타다가 급행 서는 역에서 내려 열차바꾸는 사람들 의외로 많더라고요. 일반열차 지나갈땐 안타다가 급행열차 올때만 타는 사람들도 많고..

    • 해양장미 2015.03.31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 기준에서는 급행 안서는 역이 더 문제입니다. 열차 자체가 자주 안 다니니까요.

      열차 바꿔타는 건 급행 있는 코스에선 많이 있는 일인데, 9호선은 좀 유독 그런 게 선로가 겹쳐서 급행 보내려고 완행이 오래 정차할 때가 많습니다.

    • 유월비상 2015.03.31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오래 정차할 때가 많죠.
      플랫폼에 선로가 여러개라 완행/급행 열차가 양옆으로 선 것도 봤고요.

      9호선이 많이 타는 노선은 아니지만,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헬이더라고요.
      옛날에 수요예측을 뻥튀기해 망한 케이스가 많아서 그런지(의정부,용인경전철,공항철도 등), 너무 수요 예측을 보수적으로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그래도 강남을 지나는 노선인데..

    • 해양장미 2015.03.31 1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그정도면 초기 수요예측 자체는 잘한 편이에요.

      그런데 변수가 운임하고 에이렉스(공항철도) 였어요. 그게 개통시점까지도 꽤 높은 운임으로 예측을 한거였거든요. 타노선하고 환승이 무료로 된다는 보장이 없었고요. 그러니까 수요예측이 그랬던건데, 막상 저렴하게 환승이 되다 보니 변수가 커졌죠.

      게다가 시간이 지나 공항철도가 무료환승이 되고, 서울역까지 뚫리기 시작한 후엔 더 복잡해졌지요. 원래 공항철도는 무료환승이 안됐거든요.

      사람이 이런 미래의 일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상황이 바뀌면 탄력적으로 대응해야지요. 그런데 박원순의 서울시는 전혀 해야 할 대응을 안했어요. 사람 더 타게 운임만 깎아놓고 , 뻔히 다가올 사단은 방치한거죠.

  3. as 2015.03.31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정몽준이 변수에 휘말리지 않았더라도 박원순이 재선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서울은 원래 호남 다음가는 새민련의 금성탕지거든요. 실제로 대선판도에서도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이 서울에서 우세했던 건 2008년 대선 한번뿐이고 총선에서도 강남3구와 용산, 양천구 제외하고는 새누리당은 사실상 의석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이 서울이에요.

    뭐 그것과는 별개로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오세훈이 시장직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 연 거였죠.

    • 해양장미 2015.03.31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이 아무리 새민련 지지세가 강하다 해도, 막상 시장은 이명박과 오세훈이 했었죠. 오세훈은 시의원 다 민주당이 되는 와중에도 재선되었었고요.

    • as 2015.03.31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그건 그렇고 제가 볼 때 서울이 교통지옥이 된 원인은 주거지역과 업무지역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고 제대로 구분되지 않는 게 가장 큰 것 같아요. 해외의 다른 대도시들 보면 중심업무지구는 도심에 꽉꽉 몰려 있고 주변지역은 다 주택가거든요. 그래서 웬만한 지역은 거의 다 한적할 것이고 출근 루트도 한쪽 방향으로만 몰리는 모습이 나타날 겁니다.

      반면 서울은 앞에서 말했듯이 주택가와 업무지구가 이리저리 흩어져 있거나 아예 구분도 안되는 지역이 산재해 있지요. 심지어 중심업무지구 역할을 해야 할 종로구와 중구는 서울의 중심에서 밀려나 슬럼화가 진행된 지 오래고요. 그러니 도시 어디서든지 출퇴근 혼잡이 나타날 수밖에 없고 결국 교통난으로 발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5.04.01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하기 어렵군요.

      서울정도 인구밀도면 별로 방법이 없어요. 주변 도시에서도 아침마다 수백만명이 몰려오는 게 현실인데요. 어차피 서울도 상업지구는 어느 정도 정해져있어서, 출근시간에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 있고요. 종로나 중구가 슬럼화라는 건 이상하게만 들려요.

      그나저나 외국 대도시들 중 출근이 쉬운 곳이 어디 있던가요? 저로서는 사실 처음 들어요.

    • as 2015.04.01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서울의 과다한 인구가 더 큰 원인일 수도 있죠. 근데 종로구와 중구의 공동화와 슬럼화 문제는 박정희 시대부터 제기되어 온 문제입니다. 원래 신당동, 창신동, 정동 같은 곳들을 1975년에 억지로 종로구와 중구에 편입시켰는데 이런 극약처방을 하고도 종로구와 중구의 공동화 문제는 해결된 게 많이 없어요.

      실제로도 종로구와 중구에서 세련된 모습이 나타나는 지역은 종로, 을지로 2가까지만이고 그 이후부터는 그다지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5.04.01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로구 중구가 슬럼이면 전국에 슬럼 아닌 곳은 강남과 신도시 뿐이겠군요.

      세상에 그렇게 부유하고 땅값비싼 슬럼이 어딨습니까.

    • as 2015.04.01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땅값 기준으로 본다면야 슬럼은 좀 오바기는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땅값 가장 비싼 곳도 서울 중구에 있으니까요.(명동) 슬럼이란 말은 오버한 감이 있으니 쓰지 않겠습니다.

      근데 공동화(슬럼화와는 다른 말입니다.)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종로구와 중구가 확실히 위험수위라고 보이기는 해요. 구 하나의 인구가 20만도 안되는 수준이라서... 거기다가 그 인구 대부분도 오리지널 종로구와 중구 지역이 아니라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동구에서 편입된 지역에 몰려 있죠.

    • 해양장미 2015.04.01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로구랑 중구에 상주인구가 적은 건 당연하지요. 전체 면적 중 주거지 비율이 낮으니까요. 게다가 거주자들 재산도 좀 되니, 세대별 평수 좁게 사람들 다닥다닥 붙어 살지도 않고 신도시도 아니라서 고층아파트도 별로 없습니다. 또 좀 산이 많아요 그 동네가. 여러 모로 사람 많이 살 만한 지역이 아닙니다.

      그쪽에 번화가부터 큰 시장까지 많은데, 상업지구는 당연히 유동인구가 많고 상주인구가 적습니다. 막상 사는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돈 많은 편이고요.

      땅값 한국에서 제일 비싸고 항상 사람 바글거리고 잘나가는 상업지구를, 슬럼이니 인구공동화가 위험하니 계속 이야기하니 이상할 따름이지요. 막상 종로나 중구 가면 차가 너무 많아서 도로가 미어터지는데요.

    • as 2015.04.01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심 공동화와 슬럼화 얘기는 사실 중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나온 거에요. 교과서에서 종로구와 중구의 공동화 얘기는 항상 나오는 단골주제거든요. 저도 이거에 일부 휘둘린 게 있나 봅니다. 해양장미님 논리대로라면 확실히 이런 것들은 잘못된 내용이네요. 교과서도 틀린 거 많지요.

      뭐 저도 종로구와 중구 비하할 의도는 없습니다. 제 집안 본적지도 종로구이고 실제로 1990년대까지 종로구에서 살아온지라 그쪽 비하하는 건 제 고향과 정체성을 비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 해양장미 2015.04.01 2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종로나 중구쪽 도심이 공동화 현상을 보이는 것 자체는 맞아요. 그러니까 교과서에서 공동화 예시로 드는 거긴 한데요. 서울 도심 같은 경우는 공동화로 인한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에요.

      왜냐하면 도심 근거리에 주거지역이 안정적으로 형성된데다, 신도심이 생기면서 구도심이 쇠퇴하는 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공동화 지대가 넓어지면서 인근에 신도심이 생기고, 그로 인해 구도심이 쇠퇴할 때는 슬럼화가 오게 되는데 종로 중구는 이런 케이스하곤 거리가 멀어요. 낡은 곳들 리모델링도 잘 됐고요.

  4. 파도치는소리 2015.04.01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WS은 사실 시골마을 이장 또는 기껏해야 작은 군의 군수 정도에나 어울릴법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농촌관광을 특화시켜서 외국인들 대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오히려 다행이랄까요

  5. 비로그인a 2015.04.02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기사가 나오고 있는 걸 봐선... 9호선 문제가 박원순에게 어떤 타격을 주거나 하긴 힘들 것 같네요.;;;
    요금인상이야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아님 이것도 어떤 쉴드칠 구석이 마련될 수도....)

    http://media.daum.net/issue/1065/newsview?issueId=1065&newsid=20150402115609289

  6. as 2015.04.02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와중에 서울시에서는 출근시간 한정으로 9호선 급행을 폐지하는 걸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5&aid=0002461224

    진짜로 박원순과 서울시 쪽에서 아직도 사태파악을 제대로 못하는 게 보이네요. 단지 급행 때문에 이렇게 붐비는 게 아니란 건 2호선만 봐도 잘 알 수 있을텐데요.

    • 해양장미 2015.04.02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전부터 많이 회자되던 이야긴데요. 만약 실행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욕먹을겁니다.

      사람들이 그 미어터지는 급행을 그렇게 힘들어도 굳이 타는 이유에 대해 박원순은 아무런 이해가 없어요. 그럴 만한 이해력도 이해심도 없어보입니다.

      사실 워낙에 욕먹을 짓만 거듭해온 사람이라 저러는 거 이상하지도 않고요. 잘못해도 잘했다 하는 파시스트 계안들이 쭉 문제죠.

      아 그리고 정말 박원순이 계두인게요. 저거 급행 폐지하면 9호선은 더 미어터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탈 인원수는 거의 정해져 있는데, 전체 수송속도가 더 느려지거든요. 진짜로 사람 잡을 소리죠.

  7. 궁금 2015.04.08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 홍준표도 박원순에 비하면 제 보기엔 밀립니다.'라고 써주셨는데 현재시점에서 홍준표를 비판적으로 보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실수있나요?
    너무 공격적인 태도?

    • 해양장미 2015.04.08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주의료원 사태부터 이번 무상급식 사태까지, 제가 파악하기엔 굳이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진주의료원 사태 때는 기자를 고발해서 법정에 세우기까지 했지요. 물론 기자는 무죄판결을 받았고요.

  8. 이방인 2015.11.17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훗. 우연한 기회에 들러 깊은 사고와 혜안을 지닌 좋은 글들 잘 읽고 갑니다.

 근래 인권헌장 사태도 있고, 북아현숲 사태도 있다 보니 박원순의 실체 없고 광적이던 인기도 한풀 꺾이는 감은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박원순은 여전히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중이며, 그를 변호하는 (실드친다는 속어가 더 어감 상 어울리는 듯하기도 합니다.) 깨시민들이 제법 보이기도 합니다.

 

 말과 태도를 손바닥 뒤집듯 바꿔 인권헌장을 억지로 막아버린 행태라거나 북아현숲을 불법적으로 개발한 사태 등은, 사실 저로서는 박원순이 원래 그런 사람인 건 잘 알고 있었기에 크게 실망할 건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은 그것을 둘러싼 시각과 그를 변호하는 사람들의 태도 및 심리입니다. 그런 것들이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에서 박원순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역시나 가치보다는 진영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사실 지난 오랜 세월동안 쭉 강성 야권 옹호론자 및 실 야권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던 태도입니다. 여기엔 야권은 어쨌든 간에 선이라는 무조건적이고도 이분법적인 관념과 망상이 배경에 깔려 있습니다.

 

 진영논리를 우선하는 깨시민들은 결코 가치를 중시하지 않습니다. 처음 그들이 새누리당(과 그들이 생각하는 그와 연관된 모든 범보수) 세력을 적대하게 된 데는 가치의 문제가 있을지 몰라도, 더 이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깨시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내 편’, ‘니 편입니다. 내 편이 집권을 해야 우리 사회가 더 잘 된다는 종교적 광신이 강합니다. 그 내용에 대한 성찰은 물론 현저하게 부족하고요. 그러다보니 결국 야권 정치인들이 정의’, ‘자유’, ‘평등’, ‘행복’, ‘신뢰같은 보편적 가치를 어길 때도 광신적인 비호가 이어지게 됩니다. 그들이 주시하고 욕하는 상대편과 똑같아지는 것이지요.

 

 저는 한국정치 문제의 핵심이 정치철학적 가치가 아닌 권력을 과도하게 우선시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이는 소위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문제이며, ‘민주정 수립 이후의 성공 또는 실패문제입니다. 또한 우리 사회의 행복과 안녕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권력을 우선시하는 건 정치인들과 강경한 정치 지지자들이 똑같습니다. 특히 이 면에서 민주당계는 매우 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의로운 척 하다가 손바닥 뒤집듯 말을 바꾸고, 권력 추구를 위해 국민의 권익을 등지는 게 워낙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하게도 이는 민주정의 실패를 불러옵니다. 당장 이번 인권헌장 사태만 봐도, 박원순 같이 형편없는 정치인의 권력욕 하나로 자유민주정의 자유주의적 가치와 민주적 절차 모두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박원순이 정의, 자유, 평등, 행복, 신뢰의 가치를 모두 어긴 것은 일단 이 사태의 전말을 아는, 상식적인 모두가 동의하리라 봅니다. 또한 박원순은 차별에 반대한다.’라는 세계인 모두의 보편적 가치를 고작 선언하는 절차마저도 자신의 권력을 활용하여 독단적, 독재적 판단에 의해 부당하게 무너뜨렸으며, 자신의 공약과 기존에 한 말마저도 아무렇지도 않게 뒤집어 버렸습니다. 이는 보편적이고 중요한 가치는 물론 민주적 절차마저 무너뜨린 것으로, 쉽게 표현하면 반민주적 독재행위를 한 것입니다.

 

 선출된 정치인은 국민의 정치적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자로, 그 위임받은 정치적 움직임을 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러한 인권 헌장에 동의하는 사람들 중 다수가 박원순을 찍었을 것입니다. 공약도 했고, 착한 척 워낙 한 박원순의 이미지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저처럼 그런 조작된 이미지와 거짓말에 속지 않은 사람도 소수 있긴 했습니다만.) 그런데 박원순은 자신의 미래 권력 획득을 위하여, 극단적인 일부 종교단체의 의견을 우선 수렴하여 독재를 행하였습니다. 이는 박원순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배신한 것이며, 또 한 번의 대표적인 민주정 실패 사례로 활용해도 될 사건입니다.

 

 박원순이 저럴 수 있는 이유 역시 이야기해야 하겠습니다. 저럴 수 있는 건 저래도 깨시민 파시스트들은 지지해주고 변호를 해 주며 또 찍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걸핏하면 새누리 콘크리트를 운운하며 욕하지만, 그보다도 더욱 굳고 단단하며 악질인 콘크리트는 깨시민 콘크리트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일관적으로 자유민주정을 부정하며, ‘위대한 영웅과 함께 하는 대중 독재인 파시즘을 꿈꿉니다. 그들이 자신과 다른 의견을 결코 받아들이지 못하는 건 다른 이유가 아니고, 그들이 파시스트라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박원순은 그러한 파시즘 지도자로 매우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정치인에게 가치를 요구하고,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길 요구해야합니다. 피 흘려 힘들게 세운 민주정은 지금까지 그다지 성공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앞으로 잘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자유, 정의, 평등, 행복, 신뢰를 추구해야합니다. 고작 선언만을 하는 데도 이래서야 되나요. 광신 종교단체 하나 어쩌지 못하고, 독단적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정치인이 앞으로 무슨 대단한 좋은 일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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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2014.12.07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씨가 점점 소시오패스같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모 사이트에선 박원순도 노무현처럼 보낼 셈이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더군요... ㅎ 참 웃기더라구요... 님 말씀대로 광신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내용과 별개로 저 제목 자체는 저에게 좀 다른 의미로 다가오더랍니다.ㅋㅋㅋㅋㅋㅋ

    • 해양장미 2014.12.07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시오패스라기엔 박원순 같은 예는 너무 흔한거 같아요. 권력욕이 매우 강하고, 잔머리가 유난히 잘 돌아가는 케이스이긴 합니다만.

      깨시민들의 아주 큰 문제가 노무현 정부의 실패에서 배우는 게 없다는 겁니다. 노무현 정부가 실패했다고 인정부터 안 하니까, 성찰도 숙고도 없습니다. 피해의식과 남탓(새누리탓)만 가득하지요. 노무현 정부가 잘못했던 그 많은 일들은 다 부정하고 말입니다.

  3. 2014.12.07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12.07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의 실정은 제가 보기엔 인사문제가 컸습니다. 시작부터 이재오 떨어지고, 이상득 막나가고, 측근들이 다 잿밥 따지고, 촛불시위로 첫 인사 줄줄이 낙마하면서 심하게 꼬였죠.

      대조적으로 노무현의 실패는... 워낙 노무현 정부가 국가를 통치할만한 충분한 지혜나 인재풀이 없는 상황이다보니 옳은 판단을 매사에 내리기가 어려웠던것 같은데, 여기에 더해 말씀처럼 아집까지 있으니 큰 실패가 계속된 것 같습니다.

      박원순에 대해서는 사실 그런 의심이 드는 것도 아주 이상하지는 않겠으나, 그런 의심을 표현하고 다니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중입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근래 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면 좋은 평가를 못 받을 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켜보는 중입니다.

    • 유월비상 2014.12.07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가 위기다고 판단하는 근거가 뭔가요?
      아마 이 셋 때문인것 같은데, 어떤게 가장 큰 이유인지 알고 싶습니다.
      1. 님이 비판한 단통법, 도서정가제 등 뻘정책
      2. 경제부양책의 미미한 효과 + 정규직 완화한다는 소리로 인한 이미지 악화
      3. 정윤회 문건

    • 해양장미 2014.12.07 1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것 하나라기보다는 종합적이지요.

      언급한 셋 외에도 시간도 변수입니다. 정부 지지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기 쉽습니다. 초기에 충분한 성과를 못 올리면, 결국 평가가 하락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는 것이지요.

  4. 퐁퐁 2014.12.07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pgr21.com/pb/pb.php?id=freedom&no=55295
    반응이 이렇게 나오는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깨시민들의 힘이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pgr이라서 그나마 이런걸지도 모르겠지만...

    • 해양장미 2014.12.07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아직 크게 나아졌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 정도 사태에도 PGR이 저 정도 반응이니까요.

      약간의 변화는 있는 것 같지만요.

    • 웃는노인 2014.12.31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글에 다른건 몰라도 '찬공기' 이런 분들은 깨시민의 전형적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네요. 박원순에 비판이나 공격하면 전부 "김무성 대통령당선을 돕는 사람" 이 되고, 자신 진영의 사람이 저지른 오류는 '이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는 타협이다' 라고 쉴드치고... 심지어 비꼬고 비아냥대던게 지적받자 자신의 오류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그럼 다른 사람들은?" 이라고 물타기하는 것까지 똑같네요... 심지어 "박원순이 김무성급으로 떨어져도 박원순을 지지하겠다" 라니... 이건 뭐 박원순이 대로변에서 미성년자를 간음 후 살해해도 '변함없이' 지지할 기세로군요;;

  5. 원숭이 2014.12.08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방문합니다만 역시 정확하게 보고 계시는군요.
    요즘 민주니 인권이니 떠들면서 독재 타도 외치는 종자들이 실제로는 가장 반민주적이고 독재적인 종자들이지요. 마녀 사냥, 인민 재판은 기본 소양이고 반인륜적 문화대혁명 운동이 떠오르는 패륜아들.

    그리고 ㅅㅇ호니 뭐니 반정부 활동 돌아가는거 보면 전부 원숭이 조직들이 움직이고 있는게 보입니다. 홍보 정규직만 수백명이니 각종 단체와 사회에 침투한 조직들 합하면 수천명 이상이 원숭이 대통령 만들기 작업중이라 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 원숭이의 인생 목표는 대한민국 붕괴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모든 언행이 납득이 되더군요. 인간 자체가 모순이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합니다.

    • 해양장미 2014.12.08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번째 문단부터는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박원순은 당내에서 그렇게 세력이 크지도 않고, 그 정도 조직동원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일부러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려는 악의를 가졌다는 주장 역시 납득하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그저 권력욕이 강할 뿐이겠지요.

      타인을 설득하지 못하는 너무 나간 주장은, 자신이 공격하는 편에게 유리한 주장입니다. 지능안티가 아니라면 좀 더 냉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6. 녹색 2014.12.08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는 예나 지금이나 상당히 중앙집권화된 나라입니다. 어떤 광역자치단체장 심지어 서울시장이라도 권한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제대로 검증하고자 한다면 국회의원 경력이 필수라는 주장을 본 적 있습니다. 자치단체장은 나무토막을 세워나도 관료들의 힘으로 다 굴러간다는죠.

    • 해양장미 2014.12.08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리가 있는 주장이긴 합니다. 다만 서울시장 정도 되면 할 수 있는 건 그래도 꽤 있기 때문에, 뭘 하는지를 보면 앞으로도 어떻게 할지는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해도 관료의 힘을 활용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이기도 하고요.

  7. 녹색 2014.12.0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기문같은 경우도 외교관 외교부장관 사무총장 경력은 있지만 실제 국내 정치판에서 굴러본 적이 없습니다. UN사무총장 끝나고 바로 2017년에 대통령 당선된다면 솔직히 어떤 대통령이 될지 가늠할 수 없군요. 리스크가 큽니다.

    야권에서는 확실히 박원순이 문재인 안철수보다야 유리하다 봅니다. 문재인 안철수는 애초에 정치 감각부터가 한참 미달입니다.

  8. 애독자 2014.12.08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글 잘보고있습니다. 그런데 해양장미님은 2017년 대선때 만약 안희정이 출마한다면, 친노세력(일반 깨시민 유권자가아닌 당내 친노말입니다)이 본선경쟁력이 강한 박원순을 지지할거라보시나요? 아니면 친노의 성골중의성골인 안희정을 지지할까요? 그네들은 이미 안철수를 주저앉히고 문재인을 내세운 경험이 있다지만, 본인들과 정체성이 크게다르지않은 박원순마저 주저앉히려들까요? 만약 그렇게된다면, 안철수와는 비교도안되게 노련한 박원순이 견제를 뚫고 친노들을 정리하는데 성공할까요?

    • 해양장미 2014.12.08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일단 안희정이 바로 출마할 확률을 좀 낮게 봅니다. 그건 너무 섣부르고, 좀 김두관같이 될 수가 있거든요. 일단은 문재인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마한다면 환영받기 어려울 겁니다. 만약 문재인이 가능성이 줄어든다면, 박원순이 친노를 포섭하려 하지 않을까요? 친노도 한자리 하고 싶을 테니 현재 세력도 딱히 없는 박원순을 지지 안 할 이유가 별로 없겠고요.

      각을 세우게 된다면 아마 그 선두엔 문재인이 있을 확률이 더 높겠지요.

    • 애독자 2014.12.08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세력이 없는 박원순으로서는 고양이손이라도 빌려야하니 당내최대세력인 친노와 손을잡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겠죠. 하지만 저는 박원순에게 친노란 궁극적으로 제거대상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박원순정도로 정치적으로 단련된 사람이라면, 지난 10년간 친노들이 써내려온 장대한 삽질과 땡깡의 역사를 보고서도, 그들을 끝까지 함께할 동지로 간주할리는 없지않을까요? 그들 목소리에 휘둘려서 자기 색깔을 펼치는데에 제약을받고, 덤으로 그들의 부정적 이미지까지 고스란히 덮어쓸텐데요.

    • 해양장미 2014.12.09 0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을 안 듣고 무리한 걸 친노가 요구하면 찍어내릴 수는 있겠지요.

      다만 친노도 그 정도 눈치는 보지 않을까요.

    • 애독자 2014.12.09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 말도 안듣고 문재인 말도 안듣는 위인들이 박원순 말이라고 들을까요...

    • 해양장미 2014.12.09 0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원순이라면 한 명쯤 본보기로 어찌할지도 모르죠. ㅎ

  9. 초보 2014.12.10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과는 딱히 관계가 없는 댓글이지만 해양장미님에게 궁금한게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생인데 제 또래나 20대 젊은사람들이 알고있고 얻고있는 정보들은 대부분 sns나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얻는 출처가 불분명하고 편향적인 저급한 정보가 대부분이고 정치인의 이미지로만 투표할지 안할지 여부를 정하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어떤 대선후보를 지지하는데 그 후보의 가장 기본적인 공약이나 정책계획을 물어보면 제대로 말도 못하거나 '그 후보는 다른 후보보다 서민적이잖아!'같은 감성에만 찬 대답밖에 못할 그런 사람이 많은 거 같은데(사실 어린 사람들뿐만아니라 이런 사람들 많은 거 알고 있고 이건 직접민주주의의 맹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의 과거 글을 읽어보면 정치와 딱히 관련되지않은 일을 하시는 거 같고 나이도 많지 않으신걸로 아는데 보통 사람들에 비해 훨씬 정치, 사회, 경제면에서 알고있는 정보가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스스로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거고 그래서 저도 이 블로그의 글들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잘 읽고있는데요
    음.. 그러니까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자면 어떤 매체에서 공신력있고 중립적인 정보를 얻어야 하는 건가요? 서적? 뉴스? 논문? 서적이나 뉴스는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정치글만큼 편향적인 정보도 많고 논문은 저 같은 학생은 접근성이 너무 낮은 것 같아요.. 물론 앞에 예를 든것들을 안 읽겠다는 말이 아니라 정보화 사회에서 알찬 정보만 골라서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런 요령?이 궁금합니다.
    저야 투표권도 없고..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성인이 되서 대학생, 사회인도 될텐데 술자리에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빽빽 소리지르며 우기듯이 자기 사상, 정치얘기하는 아저씨는 되기 싫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논리적이고 공신력있는 정보를 얻어야하는건가요?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4.12.10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이런 질의를 종종 받는데요. 제 생각엔 이게 눈사람 만들 때 공굴리는 거랑 비슷합니다. 지식을 취득하다보면, 어렴풋이 내가 뭘 모르는 지를 알게 됩니다. 그럼 그걸 알아나갈 수가 있지요.

      서적 등을 보면서 하나하나 내가 뭘 모르는지를 알아내고, 뭘 잘못 아는지도 찾아보면서 수정해나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정보 취득에 있어 하나 조언을 드리자면, 제 생각엔 각 분야의 주류 이론, 영미쪽 이론부터 학습하시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주류가 꼭 옳은 건 아닙니다만, 그게 괜히 주류인 건 아니거든요. 비주류부터 먼저 보다보면 먼 길을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그것도 나중을 생각하면 꼭 나쁘진 않습니다만, 효율은 좋지 않습니다. 주류이론을 알고 나서 비주류이론을 함께 보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초보 2014.12.10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정치(사회, 경제)체계나 구조에 대한 (일단 처음엔 영미권에서 시작된 주류) 이론을 서적을 통해서 알고 나머지 잔가지들을 다른 매체를 통해 보고 알아가라는 말씀이신거죠? 감사합니다.
      사실 지금 저한테 민주주의, 삼권분립, 대통령이라는 직위의 정의와 그 기능에 대해서 각각 500자이내로 서술해보아라 이런 문제를 내면 정말 기본적인 내용밖에 못쓰고 글자수만 최대한 늘리면서 쓸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조언감사합니다

  10. 2014.12.10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12.10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분야와 안건에 대해 제가 잘 모릅니다.

      서울에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은 저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문제에 대해 제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 적은 딱히 없습니다.

      대신 학교 근처에 숙박시설을 만들면 안된다는 규정 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합니다. 이 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1. 일베충 2014.12.11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나라의 정치는 국민들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말 저는 그리 좋아하지 않지만 깨시민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그 말 자체는 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유는 깨시민 때문이지만요. 박원순한테 개겼다고 동성애자가 추잡하다느니 찌그러져있으라느니 하는 말들보니 역겨운 인간들이란 생각이 들다가도 한숨만 나오네요. 물론 그정도 사람들이니까 박원순씨가 그런 행보를 노골적으로 이어가고 있는거겠지만요. 김문수지사가 정당 국고보조금 없애겠다고 하니까 뛸듯이 기뻐하는모습을 보니 아직까지 성숙한 정치가 이뤄지긴 험난해보입니다. 뛰어난 정치인이 나오기 위해선 정치인을 제대로 바라볼수 있는 국민들의 안목이 선행돼야겠죠

    • 해양장미 2014.12.11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는 또 한 번의 파시즘 준동을 보고 있는 겁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요. 그들은 예나 지금이나 그래왔습니다. 이것이 소름끼치도록 혐오스럽다는 공감대가 더 널리 형성되어야 하겠습니다.

      국고보조금 문제는 좀 다른 사안일수도 있는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214&aid=0000441239

      실제 이런 사건이 터져서요. 저런 사고까지 안 쳐도 당 내에서 그 돈 누군가가 꿀꺽하고 소위 갑질을 하는 경우가 그리 드물지 않습니다.

  12. 시어나비 2014.12.15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글 애독자입니다^^
    알고계시겠지만 장미님 글을 보면서 논리력과 해박함에 늘 감탄하게 됩니다. 제 스스로 글은 잘 쓰지 못하지만 수준높은 글을 알아보는 안목은 웬만큼 있다고 자신하는 편이구요. 그래서 님께서 주로 정보를 얻는 사이트 기타 취득 경로가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님과 같은 글을 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꼭 좋은 조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14.12.15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딱히 정보를 주로 얻는 사이트가 없습니다. 뭔가 파악하려면 자료를 많이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어느 한곳에서만 자료를 얻으면 좋은 결과를 못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은 걸 보고 써봐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여러 모로 생각을 좀 해 봐도 괜찮은 조언이 잘 안나옵니다. 답글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양해바라요.

  13. as 2014.12.16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과 딱히 관련은 없지만 서울시의 우버 불법화 시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 아메바 2014.12.25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통합진보당 해산에 관해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뭐, 어차피 글쓰고 계실것같지만...

    • 해양장미 2014.12.28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약해 이야기하자면 결과에는 큰 불만이 없지만, 절차는 문제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시어나비 2014.12.29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미님 우버가 국내 실정법에는 위반되는건 맞는것 같은데요 링크하나 해볼께요
      저도 물론 규제일변도는 반대하지만 실정법이 우선이라서요~검토좀 부탁드려요^^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newsview?newsid=20140814123102611

    • 해양장미 2014.12.30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어나비 / 실정법에 문제요소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저 실정법을 엄밀하게 적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며, 또한 서울시가 저런 걸 나서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법원이나 중앙정부가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거지요.

  15. 안녕하세요 2014.12.30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이슈 글들에 대해서 검색하다 들리게 되었습니다
    깨시들의 난동으로 사막화 되가고 있는 인터넷 현실속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네요
    해양장미님 같은 성향의 블로거 분들을 더 찾아보고 싶은데
    추천 해주실수 있으신지요?

    • 해양장미 2014.12.31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블로그들은 많겠지만, 저로선 저와 같은 성향이라 할만한 특정 블로그를 추천하긴 쉽지 않네요.

      천천히 찾다보면 좋은 게 나오지 않을까요? ^^

  16. 2014.12.31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12.31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권은 적어도 온라인상에서는 먹어야 마땅한 정도보다 몇배는 더 욕먹습니다.

      물론 제가 봐도 여권 뭐라 할만한 점이야 많지만, 저로선 사실 야권 뭐라 하는 것만으로도 시간과 기력을 다하다보니 여권까지 뭐라 할 여유가 잘 안 납니다. 그리고 전 야권이 하는 말이나 주장이 훨씬 문제 많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석에서 말하는 식으로 하자면 여권이 나쁜 의사라면 야권은 무면허 수준입니다. 야권의 조직체계수준이나 정책 완성도 등은 사실 한국의 제2정당이라기엔 진짜 심각하게 엉망입니다. 더구나 야권은 이 사회의 진보적인 에너지를 많이 흡수해서는, 그것을 자신들의 권력 추구를 위해 소모시켜 버리기에 더더욱 나쁩니다. 전 이 사회가 더 좋은 쪽으로 변하길 원합니다. 그리고 이 사회의 개혁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게 야권이라 판단합니다.

      그리고 서울 청렴도하락은 타 시도와 비교해 상대적인 순위가 하락한것입니다. 당연히 박원순 책임이 크지요. 우버는 논란거리가 될 수밖에 없긴 했는데, 서울시가 나서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게 전 안 맞는다고 보는거고요.

  17. 해양장미 2015.02.10 1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뮈라는 박원순 광신도 악플러를 차단조처했습니다.

  18. as 2015.05.10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역 고가 공원화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5.05.10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가 저지르는/저지르려는 수많은 정신나간 행동 중 하나지요.

    • as 2015.05.11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도 보니까 서울역고가를 막아버리면 회현동과 중림동, 만리동, 청파동, 공덕동 간의 유기적인 연결흐름이 완전히 끊어져 버리네요. 박원순은 적어도 도로교통 하나에 대해서는 정말로 문외한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5.05.11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론 문외한을 넘어 도로교통 혐오자로 생각 중입니다.

      시장을 해선 안 될 사람이에요.

    • 유월비상 2015.05.11 0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전문제 때문에(KBS 뉴스에서 본 적 있습니다) 빨리 어떻게 하는게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거기가 교통의 요충지었군요.. 하긴 거기에 거의 다발 수준의 철로가 있으니 그럴수밖에 없겠네요.

      p.s. 네이버지도로 확인해보니 소름돋네요. 거기 막으면 마포, 홍대쪽으로 가는 도로가 그냥 차단..

  19. 물레방아 2015.05.19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2974534
    박원순 시장님 꿈에 갑자기 백제왕이 나타나셨답니다...요즘 재미있는 행보를 많이 보여주시네요

  20. wer 2015.06.30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서울시 버스요금 올라가는 것에 대해 '이거 오세훈 때문이다'라는 깨시들 말을 듣고 학을 떼긴 했는데, 저게 왜 오세훈 때문이라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우리 시장님께서는 언제나 시민을 생각하시는데 이유가 있어서 이러신다고 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15.06.30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당하군요. 그 파시스트들이 이번엔 무슨 이유를 대던가요?

    • wer 2015.07.01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나처럼 '오세훈이 만든 빚 갚느라' 패턴 반복이지요. 요금인상에 대해 믿음이 약해지는 줄 알았더니 역시 믿음은 굳건하더군요.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2/read?articleId=1768325&bbsId=G003&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29&sortKey=depth&searchValue=%EB%B2%84%EC%8A%A4&pageIndex=1

      집회중인 모습입니다.

  21. 유월비상 2016.08.1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214&aid=00006584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8609389&cid=512473&iid=49240973

    정부의 구직수당이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수용한 결과라는 서울시 입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 복지정책 간 차이가 있어보이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권에서는 광역버스의 입석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본래 광역버스의 입석은 법적으로 금지된 것입니다만, 그 법은 법규를 준수하는 방식의 노조 투쟁 상황을 제외하면 모두가 눈을 감아주는 죽은 법이었습니다. 실제 출퇴근 시간에 3일 정도만 광역버스를 타 보면 그 법이 말도 안 되는, 평생 버스라고는 탈 일 없는 국회의원들이 만든 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사 이후에 무능하고 어리석은 정치권은 이 사문화된 법을 다시 꺼내들었지만,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위에 말했듯 단 3일이라도 출퇴근 시간에 광역버스를 타봤다면 나올 수 없는 조처입니다. 수도권 광역버스 문제는 배차를 늘린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해당 버스를 타본 사람은 다 아는데, 안 타본 사람만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사태이지요. 탁상행정은 이렇게나 바보 같은 결과물을 냅니다.

 

 결국 사태는 또 하나의 웃픔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16일 광역버스 입석 금지를 시행했지만, 상황은 단 하루 만에 끝났습니다. 될 리가 없거든요. 오죽하면 기사들이 승객에게 신문지를 줬다고 합니다. 깔고 바닥에 앉으라고요. 바닥에 앉으면 입석 태웠는지 밖에선 모르잖아요. 물론 공무원도 눈을 감아줬다고 합니다. 현장을 아는 사람은 현실을 다 압니다. 인간인 이상 어지간해선 눈감아줄 수밖에 없어요.

 

 광역버스 입석이 불가피한 이유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광역버스는 태생적으로 기점 부근에서 모든 승객이 자리를 다 채웁니다. 이 기점 승객들은 여유가 있기 때문에, 자리가 다 차면 다음 차를 타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점에서 먼 쪽의 승객들은 자리는 기대도 안합니다. 그렇기에 이들은 입석으로 탑니다. 만일 입석이 제한된다면, 기점에서 먼 쪽의 승객들은 아예 버스를 탈 수가 없습니다. 증차를 꽤 해도 이 상황은 유지됩니다.

 

 입석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미리 기점 근방에서 승객수를 제한하는 방식뿐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안도 출퇴근 전쟁 상황에서는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승객을 세고 숫자를 맞추는 데 시간 등이 소모되는데다, 혼란스러운 정류장에서 필사적으로 타려는 사람들이 많아 현실적으로는 해결이 거의 불가합니다. 물론 광역버스만 이런 난리는 아닙니다. 전철은 광역버스보다 더하지요. 일례로 동인천-용산 1호선 급행열차 같은 경우 출근시간에 타 보면 심히 극단적인 인구밀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사태가 빚어지는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산업이 발전하면서 서울과 근교 도시들은 각자 산업의 영역을 분담하였습니다. 쉽게 이야기해 제조업은 근교 도시에 남고, 디지털, 문화, 기타 첨단 산업 등은 서울에 집중되었습니다.

 

 그 결과 서울은 서울시민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매일 15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서울로 출근하거나 통학하고, 최소 60만 명 이상이 출근을 위해 서울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이것은 엄청난 숫자입니다. 서울로 출근하거나 통학하는 인구가 스위스 전체 인구보다 많습니다. 물론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엄청난 숫자고요.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광역버스 증차와 연관, 터무니없는 방안을 발표하여 또 한 번 제 탄식과 한숨이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그에 대한 평가는 이미 바닥인지 오래입니다만, 바닥 밑에는 지하가 또 있는 법입니다. 다음 링크를 한 번씩 봐주십시오.

 

<박원순 "서울진입차량 감소 위해 요금부과까지 검토하라" (링크)>

 

<서울시, 광역버스 도심 진입 제한 추진경기·인천 반발 (링크)>

 

 

 원래 그런 사람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위 기사를 보자마자 제 입에서 나온 말은 참 양심도 없다.’였습니다. 물론 박원순에게 양심을 기대하면 안 되지만, 확실히 이 사람은 이명박보다 한술 더 뜨는 사람이라는 느낌입니다.

 

 이명박 역시 서울시장 재임 당시 일방적인 교통체계 개편으로 수도권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었습니다. 당시 환승할인은 서울시내 교통에만 적용되었지만, 그로 인해 수도권 지하철 전체 기본요금이 상승하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명박도 저 정도로 개념과 양심이 없는 발상을 발표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시민만의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서울은 어쩔 수 없이 국내의 다른 많은 지자체에 적잖은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그런 거대도시는 고립되면 바로 붕괴되는 곳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급자족이 그 무엇도 안 되니까요. 서울을 위해 다른 지자체가 기여 또는 희생하는 부분도 많고, 서울을 오고가는 노동인구는 서울에 도움도 주고 있으며 서울 상권 역시 그 덕을 적잖게 봅니다. 애초에 서울 근교 신도시들이 서울 인구가 무한정 늘어나는 걸 분산시키고, 서울로 출퇴근하라고 만든 것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서울이라는 범주 자체가 행정구역상의 분류일 뿐입니다.

 

 일례로 서울특별시는 근래에도 쓰레기 배출 문제로 인접한 인천광역시와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인천광역시는 서울특별시가 떠넘기는 쓰레기를 더는 받고 싶지 않아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 와중에 박원순은 대체 어떻게 하면 저렇게 이기적이고 양심도 철학도 개념도 없는 발상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 정도면 감탄이 나올 지경입니다. 게다가 이 사람은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입니다. 한숨이 나옵니다. 물류나 건축 등을 하는 사람들은 매일같이 수도권을 오고가는데, 이런 각종 산업들의 특색이 그의 머릿속에 얼마나 들어있는지 심히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돌아보면 작년에 박원순은 서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차로 폭을 줄이겠다는 발상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바보 멍청이 같은 발상이지요. 차로가 좁아지면 교통사고가 반드시 늘어납니다. 차선 먹고 들이미는 버스나 대형트럭 옆에서 운전해본 사람이라면, 또는 대형차를 운전해본 사람이라면 정말 어지간해선 할 수 없는 발상입니다. 게다가 특정 지역에 진입했을 때 갑자기 차로 폭이 좁아지면 더더욱 사고는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체는 이루 말할 수 없게 되고요. 이에 대해서도 해당 기사 하나를 링크하겠습니다. (클릭) 


 서울은 도로를 더 짓고, 오래된 지역은 재개발을 해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원래 대도시란 이런 공사를 끊임없이 해야만 발전하고 현상유지 이상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박원순은 문제를 바른 방향에서 해결하려하지 않습니다. 토목은 나쁜 것이라는 식의 이상한 편견을 가지고 있고, 쓸데없이 서울 채무 줄인다고 온갖 생색은 다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차 안타고 걸어 다니는 것도 아니고, 서울 재정이 위험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바보들의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차를 몰고 특정 구간을 지나가다 보면 이따금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체 어떤 멍청이가 이런 식으로 길을 만들었지?’ 아마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닐 것입니다. 어떤 구간은 잘못된 도로 설계로 인해 필연적으로 정체가 일어나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약간만 돈을 더 들였다면 안전과 효율 모두를 잡을 수 있는 구간이 적잖습니다. 돈을 들여야 문제가 해결되는 곳에도 아끼려고 하니 문제입니다. 이런 건 부실공사와 비슷한 겁니다.

 

 박원순 시장은 정말 어리석고 양심이 없는 인물입니다. 이런 사람이 현재 차기대선후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니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나름 막가파였던 이명박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오세훈 때 사대문 쪽 통행세 이야기가 나온 적은 있습니다만, 역시나 실행하지 못했지요. 저는 과거 이명박 시장시절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어떤 사태가 빚어질지 우려했었는데, 그 때와 같은 방식으로 근래엔 박원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그 우려의 정도는 이명박보다 몇 배 더 심하고요.

 

 그리고 저런 박원순을 비호하는 자칭타칭 진보성향 커뮤니티 인간들을 보면 정말 명불허전이다 싶습니다.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니 일관성 있는 건 그나마 좋다고 해야 할까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에 광역단체장들끼리 만나 논의를 한다는데, 유정복과 남경필이 과연 이 막무가내인 인물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얻어낼지 의문입니다.

 

 그나저나 가뜩이나 붐비는 환승거점들을 더 붐비게 할 생각을 했다니 정말 다른 의미로 대단하기도 합니다. 박원순은 출근시간에 과연 각종 환승거점에 가본 적이나 있는 걸까요? 그 곳들 사정을 안다면 저런 발상을 할 수 있는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서류만 책상에 1미터 가량 쌓아놓지 하는 건 참 한심할 따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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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PP 2014.07.19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의 환승제도는 기본요금의 상승을 불러왔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만족할만한 일 아니였나요?
    제가 중학생일때 개편이 되었는데 그때부터 환승제도를 잘 이용해왔고 정말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요즘에도 학교를 다닐때 버스->지하철 이런식으로 환승을 합니다. 만약 환승이 되지않았다면 20~30분거리를 걷거나 2배로 요금이 들었겠죠..
    물가가 올라서 요금이 인상된 부분도 있지 않나요? 그래서 정부가 요금오르는걸 억제하고 그래서 적자나는걸 세금으로 매꾼다고 한다는걸 몇년전 tv에서 본거같은데 결국 이것들도 서민들한테 좋은 정책이라고 전 생각하네요..
    해양장미님이 왜 환승제도를 안좋게 보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고싶네요..

    • 해양장미 2014.07.19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그러니까 당시에 서울시민들이나 서울 내에서 환승을 하는 사람들은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수도권 지하철 전체 기본요금이 꽤 상승하고, 잇달아 인천 및 경기도 버스요금도 다 올랐지만 서울을 벗어나면 환승혜택을 한동안 제대로 받을 수 없었거든요.

      쉽게 정리하자면 그 때 이명박의 타지역과의 협의 없는 교통체계 개편 강행으로 인해 서울시민들만 혜택을 보고, 서울 밖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은 혜택 없이 큰 요금상승만 있었다는 겁니다. 이게 서울 밖 수도권 사람들이 돈을 더 내서 서울사람들 환승에 돈 보태주는 상황이 되었고요. 서울 같은 환승제도가 인천 및 경기권에 자리잡는 데는 이후 몇 년의 시간이 더 걸렸어요.

    • PPP 2014.07.19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제가 글을 제대로 보지 않았군요..
      하지만 서울에서 시작해서 경기도까지 적용이 되었으니 결과적으로 잘된거라고 생각해요..
      이게 오랫동안 수도권에 적용되지 않았다면 문제였겠지만
      국가 전체적으로 시행하기보다는 서울에서 먼저 시도했다는 의미로 보면 그렇게 양심없다고 볼수 없지았을까요?
      좀 비약해서 30년동안 환승제도가 안 이루어질바에는 5년동안 좀더 요금비싸게 내고 25년동안 환승제도를 이용하는게 낫다고 봐요 ㅎㅎ..
      제가 (경기도와 경계선에 있는 서울에 살았고) 거의 서울에서만 교통을 이용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경기도 시민들이 환승제도가 서울에서 먼저 시행된거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진 않을거같아요..

    • 해양장미 2014.07.20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그렇게 시행하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경기도민과 인천광역시민들은 몇 년동안 제법 피해를 봤어요. 제대로 하려면 시작단계부터 광역단체장들끼리, 또는 중앙 정부의 중재를 거쳐서라도 협의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명박은 당시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죠. 수도권 교통은 다 연계되어있는데,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요금인상을 결정한거였는데 이게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실제 인천은 서울처럼 환승 적용되는데 약 5년 가량의 세월이 걸렸고, 그 동안 인천시민들이나 경기도민이 쓴 돈 중 많은 부분을 실질적으로 서울시민들이 가져갔습니다.

      무엇보다 혜택을 본 사람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진 않을거다' 라고 하시니 솔직히 어이가 없네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실 만한 발언이 아닐까요?

    • PPP 2014.07.20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제가 감성적으로 생각한 감이 있긴하네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검색도 좀 해봤는데요
      일단 환승제도 자체가 서울시장 공략이였고
      이명박이 서울시장이 된게 2002년7월이고 2004년7월 정확히 2년만에 환승제도가 시행되었죠
      해양장미님의 댓글을 읽어보니 광역단체장들끼리 협의를 할 필요가 있었어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실제로 협의를 한건지 안한건지 댓글에 이명박은 당시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정말 사실인가요?
      지금도 경제/사회에 크게 관심있는것도 아니고 그당시 중학생이여서 전혀 모르는 상황인데요, 이게 제가 인터넷보면서 다른 광역장과 상의하지 않아서 문제되서 비판되는 글을 처음 봐서 하는말입니다..
      저는 공약안에 있는내용이니 욕심을 내서 임기내에 이행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게 다른지역에 직접적으로 악의적으로 피해를 입힌건 아니고 공약에 있다는걸 생각해봤을때 양심이 없고 막가파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물론 박원순의 서울진입차량 요금부과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이거는 서울시민인 제가봐도 어이가 없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근데 이명박의 환승제도와 박원순의 서울진입차량요금부과(물론 시행된건 아니지만)을 같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본다는점에서 아쉽네요
      아 그리고.. 지하철가격이 올랐는데 왜 수도권 버스비가격도 오른거죠? 검색해보니까 경기도버스만의 환승제도가 있는데 환승할때마다 300원~400원씩 할인(총 2번환승)을 해주는 제도가 있었다고 하네요
      이 제도때문에 가격이 오른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이해가 되지않아요 경기도 버스가 사실상 기회를 이용해서 과한 이득을 취한게 아닌가 싶은생각이 들기도하네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지하철의 요금상승도 문제가 되는데
      지하철의 대부분이 서울에 몰려있고 지하철을 타는 이용자중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내려서 버스로 환승하시는 분이 많았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렇게 따져봐도 수도권이 피해를 본건 맞겠지만요..
      그리고 5년이아니고 3년이였습니다. 2004년->2007년
      이건 걍 추측성발언인데 서울에서 먼저시행하고 수도권까지 확대하자고 협의를 했을수도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서로 다른 환승제도를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니까 경기권에서 아에 환승제도가 없었던게 아니니까요.. 환승제도를 한번 시행하고나면 폐지하기가 무지 힘들거라고 생각이들어요. 그래서 수도권전체를 다 시행해버리면 크게 문제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댓글에 혜택본사람의 입장으로서 좀 무례한 생각을 가진거 같네요..ㅠㅠ

    • 해양장미 2014.07.20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 시장 당시 교통개편은 광역단체장끼리 협의는 커녕 서울시 내부 잡음도 수습 없이 강행했었어요. 시작 당시 엄청난 혼란이 있었는데, 그래도 좀 지나고 적응 후엔 결과가 썩 괜찮으니 그럭저럭 무마되었지만요. 최소한의 인근 지자체에 대한 배려와 타협이 필요했었죠. 사실 당시 2주년 맞춘다고 너무 서둘러서 했다는 비판은 꽤 많았습니다. 4자리수 지선버스 번호체계는 여전히 지금 봐도 문제 있는 것 같고요.

      전 이명박과 박원순 문제를 같은 맥락에서 보는 게, 인근 도시들과의 대화 및 배려문제로 보는 것입니다. 도의적으로건 양심적으로건 같이 가야 하는데, 안그러잖아요. 물론 이명박의 환승할인 정책이 박원순의 저 터무니없는 발상과 같이 다뤄질만한 건 아니지않느냐는 주장엔 저 역시 동의합니다만. 이명박은 시장할 때건 대통령이 된 후건 배려 없는 정책강행으로 여러 문제를 일으켰었지요. 박원순도 대통령 되면 그런 식의 문제를 일으킬 거라는 게 제 말의 요지입니다.

      당시 경기 및 인천 버스 가격이 오른 건, 그냥 덩달아 따라가듯 오른 겁니다. 원래 한 군데 올리면 올릴 명분이 생기니까 같이 올려요. 과한 이득을 취한 거라고까진 하긴 어렵고요. 애초에 별로 돈이 안 되는 게 버스라.

      인천 같은 경우 2007년에 도입된 환승제도는 서울의 환승제도와는 많이 다른, 불완전한 것이었어요. 이게 얼마나 기가 막혔냐 하면 인천지하철 -> 인천버스는 할인이 되는데 (연계되어 추가요금을 지불하는 형태가 아니고, 버스요금만 반값이던가로 할인해주는 거였습니다.), 인천을 통과하는 코레일 산하 1호선 -> 인천버스는 할인이 안 되는 이상한 제도였죠. 또 반대로 버스 -> 지하철은 할인이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심지어 환승역인 부평역같은 경우 1호선 게이트로 나오면 환승할인이 안 되고, 인천지하철 게이트로 나오면 환승할인이 되는 코미디같은 상황까지 빚어졌었습니다. 급히 어찌 임시로라도 환승혜택을 만들려니까 저리 이상하게 된 거였고, 1호선과 인천버스들 사이에 협상이 힘들어서 그런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시로 가는 인구보다는, 경기 또는 인천 내에서만 움직이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또 버스끼리 환승하고 지하철 -> 버스 환승은 달라요. 이명박의 정책이 파격적이었던 건 지하철 - 버스 간 환승이었죠.

      한편으로 당시 서울부터 먼저 시행하자는 협의가 있었다면 향후 좀 더 수월하게 다른 지역에도 환승할인이 적용되었었겠지요.

  2. 유월비상 2017.12.24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도권 광역교통망 체계가 도시규모대비 열악하다는 평이 있던데 동의하십니까? 물론 도쿄, 런던, 파리 광역권의 철도망과 비교하면 한국 수도권이 부족하긴 한데, 그렇게만 보기엔 지리적 요인도 있어 보입니다.

    도쿄 런던 파리는 평야지대라 시가지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니 교통망을 거미줄처럼 지을 수 있습니다. 근데 한국 수도권은 산악지형이 많아서, 시가지가 산과 산 사이의 분지/평야에 몰려있죠. 그래서 도로 철로 놓을만한 구간은 한정되어는데 인구밀도는 높으니, 출퇴근지옥이 펼쳐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24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곳은 잘 모르겠고, 수도권 교통망 체계 자체는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도 있는게 일단 박원순 시장이 암만 봐도 도로교통 혐오자고 유정복 시장도 박원순 흉내내는데다 각 지자체, 공사 등이 복잡하게 얽히고 꼬이면서 생기는 문제가 너무 많거든요.

2014. 6. 4 지방선거 감상

정치 2014. 6. 6. 15:13 Posted by 해양장미

 야권은 비노 지도부를 가지면 언제나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이 법칙은 이번에도 계속되었고, 친노 지도부가 패배의 아이콘이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하였다.

 

 역으로 새누리당은 역대 가장 나쁜 모습을 보였다. 선거의 여왕이 청와대에 들어가고, 친이와 친박의 갈등이 첨예화된 상황에서 그들은 많이 약해졌다. 세월호 사건이 야권에게 기회를 준 것도 맞지만, 더 이상 과거의 새누리당같은 조직적이고 강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광역단체장을 기준으로 보면 새누리당은 패배했다. 무엇보다도 충청권을 모두 내줬다. 인천과 제주를 가져오긴 했고, 경기를 지키면서 대통령이 체면치례는 한 격이 되었으나 서울을 너무 무기력하게 내준 것도, 교육감 선거에서 새누리당 계열이 거의 일방적으로 패배한 것도 뼈아플 수밖에 없다. 흐르는 세월과 이 시대는 새누리당의 편이 아니다.

 

 그러나 야권이 너무 좋아할 것도 없다. 이번 선거 결과는 세월호가, 그리고 정몽준의 아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광역단체장이 아닌 광역의회 비례대표를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더 높다. 그리고 야권은 여전히 많은 갈등의 씨앗을 안고 있고, 안철수는 합당과 지선 과정에서 많은 이미지를 소모하였다.

 

 대조적으로 박원순은 시대의 흐름을 탔다. 이제 그는 (적어도 내가 보기엔) 가장 강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원하지 않는 미래상이지만, 그가 청와대에 들어가는 상황을 나는 꽤 높은 확률로 감안하게 되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그는 많은 검증을 통과했어야 옳았지만, 정몽준이 그를 도와 자책골을 넣은 셈이다. 박원순은 대통령이 된다면 정주영의 묘소를 찾아 큰절을 올려 마땅할 것이다.

 

 한편 이번에도 세대 투표 양상이 드러났는데, ‘부채를 감축한다,’는 야권 후보를 지지하는 청년층의 모습에서 나는 이 나라의 미래 전망을 조금 비관적으로 느낀다. 저러한 안전 지향적 신자유주의는 청년에게 어울리는 태도가 아니다. 전반적으로 청년이 느끼는 불안감을 공감할 수 없는 건 결코 아니지만, 쉽게 이야기해 한국 젊은이들의 정서는 과도하게 수비적이다. 이러한 소위 초식성과 불안감을 자극하여, 안전지향적인 발언을 하는 정치인들이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결코 이 사회의 미래에 좋지 않다. 언제나 역사는 도전자들의 것이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는 부자들만을 더 배부르게 한다.

 

 전체적인 정치권의 역학 구도는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등 몇몇 정치인들을 제외하면 누구 하나 확고한 승리를 거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박근혜정부는 그나마 경인을 잡아 조기 레임덕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차후 빚어질 정치적인 갈등을 봉합하기엔 턱없이 모자란 결과이기도 하다. 선거의 여왕이 통치의 여왕이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여담. 나는 고승덕을 오래 전부터 싫어하였고 막아야 한다고 판단했지만, 캔디고의 스나이핑은 현재까지 내가 본 자료로는 크게 부당했던 것 같다. 캔디고는 그 철강왕 박태준의 손녀다. 그리고 아마도 이 사건에 관련이 있을 법한 문용린은 포스코청암재단 이사 출신이다. 한편으로 이 사건에 별 관련은 없을 것 같기도 한 박원순도 포스코의 사외이사 출신이라 조금 기묘하게 보이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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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퐁퐁 2014.06.07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의 의견에 대체로 공감하지만 부채감축 얘기 관련해서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저희 젊은층들이 박원순의 부채감축 같은 업적어필에 좋아하는 이유는(진짜 감축을 했는지는 논외로 하고)그게 +가 됬으면 됬지 -는 안될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그리고 그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정치인들은 다 똑같은놈 그냥 똥 덜 싸는놈 뽑는것 이런거죠.보통 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민주당이 진정한 보수라서 찍는다 혹은 최악인 새누리는 피해야되기 때문에 찍는다 이런거하고도 일맥상통하는거고요.
    전 결국 민주하고 새누리가 합당을 하던지 아니면 둘중에 하나가 없어지던지 해야 새로운 대안세력이 나올텐데 이건 정말 시간만이 해결해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젊은사람들은 야권 쪽으로 표가 갈수밖에 없는게 저희들이 새누리 찍어봐야 결국 기성세대들 쩌리밖에 안됩니다.어차피 기성세대의 지지가 탄탄한 새누리에 붙어봐야 들러리일뿐이죠.반대로 민주당은 이제 젊은층의 표가 없으면 사실상 망하는정도까지 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민주쪽에 손이 갈수밖에 없지요.실제로 젊은층에 더 많은 호의와 관심을 보내는것도 야권쪽이구요.
    결국 이건 시간만이 해결해줄수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4.06.0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제가 주장하는 부분은 그 + - 계산이 틀렸다는겁니다. 이걸 잘 선택해야해요.

      한편으로 민주당이 젊은층에게 뭘 해주는지도 찾아봐야 합니다. 실제로는 해주는 게 없거든요. 어떤 게 이익이 될지를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 잘봤습니다 2014.06.08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말씀하신것처럼 새누리당이 일자리같은거 만드는것에 대해서는 젊은이들한테 더 잘해주지 않나요?? 해양장미님 말대로 민주당은 오히려 한국에 기업 법인세우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씀하시니..

  3. 2014.06.07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06.07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한국의 국가부채는 GDP의 30% 정도입니다. 이 정도는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다른 국가들은 훨씬 더 빚이 많아요. 한국의 부채는 그리 심각하지 않습니다. 신용도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이번에 외평채를 발행했는데, 아주 근사한 조건으로 팔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 '역사는 도전자들의 것' 이라는 말은 개인적 차원의 도전이 필요하다는 말에 가깝습니다. 국가도 그것을 지원해줘야 하지요.

      논외로 국가적 도전도 필요합니다. 물론 신중한 검토도 필요하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안 하는 것보단 대체로 낫습니다. 너무 크게 말아먹는 일 없도록 하면 되지요.

  4. 2014.06.07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06.07 1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남은 얼마 전에도 김두관이 지사했던 곳이잖아요. 원래 좀 그래요.

      좀 논외로 전 영남 출신이 아닌 대통령이 나오면 좋겠어요. 호남 출신은 그래도 한번 됐으니까, 다른 지역이면 더 좋고요.

  5. 2014.06.07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06.07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새누리가 좀 쪼개져야 한다 그러는게 문화적 보수성 탓이 커요. 이 문제를 새누리당 내에서도 좀 아는거 같긴 한데, 당장 해결책이 별로 없죠. 그저 인터넷 하는 젊은 애들, 나이들면 변할 거라고 기대중일 뿐;

  6. 2014.06.07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2014.06.07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06.07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다만 그쪽으로 교통정리가 되진 않을 것 같은게, 문재인과 안희정이 서 있는 판이 다른것 같아서요. 당장 어느 쪽으로 힘이 쏠릴진 뻔하죠.

      아마 민주당은 또 한 번 영남 후보를 내게 되겠죠.

  8. 2014.06.07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06.07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평균적으로는 출신의 차이도 있고 사고방식의 차이도 있어보이긴 하는데, 그보다는 보다 단순히 라인문제라 봐요.

      그래서 그 당이 그렇게 쪼개지는 걸 제가 원하지 않는거고요.

  9. 2014.06.07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4.06.07 14: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기 사는 친구 말로는 선거운동도 잘못했고 평소에 어깨에 너무 힘주고 다녀서 좀 밉보인 면도 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못나서 뺏겼다 생각 중이긴 합니다. 대통령은 다른 건 몰라도 눈치는 거의 제로에요.

  10. 2014.06.07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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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7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파악이지만요. 그래서 정치적인 순발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대신 시간을 들여야 하는 일엔 아주 강하다고 보고요.

      세월호 같은 사태는 대통령 스타일상 심한 악재였던 거지요.

  11. 2014.06.07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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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7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가루가 될 만큼 까여도 됩니다. 지지자들한테요.

      일베는 좀 공권력 개입시켜서 없애버리고요. 그건 있는 게 장기적으로 그들에게 재앙이에요. 어리석은 족속들이 사태파악을 아직 못하는거죠.

      제가 대통령에게 좀 호감이 많았다면 열심히 홍보해주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요. 그런데 그럼 더 장수할거 같지만요.

  12. 2014.06.07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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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7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분은 진짜 천정배로 가능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힘들 텐데.

      중도보수로 제3정당 하면 제2의 자유선진당정도는 할 수 있겠고, 자유선진당보단 더 나은 당세를 가지겠지요. 일단은 그 정도.

  13. 2014.06.07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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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7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몰라서 그렇게 말한걸까요? 저걸 모른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박원순은 확실히 감이 좋아요. 저 정도면 재능을 타고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는 정말 위험해요.

  14. 2014.06.07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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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7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의해야죠. 항상.

      제가 사석에서 종종 했던 말인데, 복지가 성공하려면 늘리는 것뿐만이 능사가 아니라, 줄여야 할 땐 줄일 수 있어야 한다는거에요. 근데 이게 정말 어렵죠.

  15. 의문 2014.06.07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거의 여왕....?ㅎ

  16. 2014.06.08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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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8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약력을 믿기 힘들 정도라... 아주 오래 준비를 했다 싶습니다. 물론 재능도 있겠지만, 항상 염두에 두고 계산하고 있는거겠지요.

      다만 그거 외엔 가진 게 너무 적어서...

  17. 2014.06.09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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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14.06.09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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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9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클린턴은 제3의길 쪽이죠. 그게 중도보수냐고 묻는다면 꽤 애매하네요.

      그리고 자유선진당의 당세는 그리 강하지 않았어요. 충청지역에서 우위를 다지지도 못했지요. 안철수는 대선 나왔으면 15%보다 지지를 더 받았을거고요.

  19. 2014.06.09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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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9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자유선진당이 오래 못 가고 망했잖아요. 양당제는 현실이고, 3당창당은 양당 중 하나를 부수고 흡수하는 게 가능해야만 가치가 있어요.

  20. 2014.06.09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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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장미 2014.06.09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야 각자 취향에 따라 이것저것 좋아하지요.

      그리고 누가 안철수를 어떻게 이용하건, 그 결과물이 좋다면야 저는 불만 가질 게 없지만 작전 세운 사람이 성공했더라도 별로 좋은 결과물이 예상 안되니 문제군요.

  21. 지나가던사람A 2014.06.16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에는 야권이 보여주는 행태가 "무능의 극치" 이기 때문에 야권이 정권을 잡기도 힘들고, 잡았다 하더라도 금방 새누리당에게 넘겨준 뒤 새누리당이 쪼개질 것이라고 분석하셨는데, 이번에는 시대의 흐름이 새누리당에 없다고 하시네요. 생각을 바꾸신 건가요?

    • 해양장미 2014.06.16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뇨. 바꾸지 않았습니다.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군요.

      제가 새누리당이 분열을 언급했던 건, 야권이 완전히 망했을 때 권력의 공백이 발생하므로 새누리당이 쪼개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야권이 망하는 게 전제되어야 하는데, 저는 이 전제를 쉽게 이루어질 만한 것으로 봤던 게 아닙니다.

      한편으로 시대적인 흐름은 2009년부터는 줄곧 야권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야권이 무능해서 그 기회를 잡는 데 계속 실패해왔고, 한나라-새누리당이 변화하면서 상황을 극복해갔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세월호를 계기로 흐름이 박원순 등에게 매우 유리해졌고, 새누리당은 근래 약간 지지부진하다는 게 제 평입니다.

 본문은 지난 글 두 편의 보론으로, 본문을 읽기 전에 먼저 지난 두 글을 읽어주시길 바란다.


1편 : ‘메트로 9호선과 맥쿼리, 그리고 서울시와 민자사업 이야기’ 

2편 : ‘박원순과 맥쿼리, 그리고 메트로 9호선 - 두 번째 이야기’ 


 지난 2편에서 나는 시간 관계상 서울시민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금전적 손해를 보았는지에 대해 명확성 있게 계산하지 못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그것에 대해 계산을 해 보다 명료한 숫자로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박원순이 서울시민에게 당장 어느 정도의 손해를 끼쳤는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기존 9호선 MRG에 대해 자꾸 오인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9호선 MRG 계약은 운수수입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첫 5년은 예상금액의 90%, 그 다음 5년은 80%, 그 다음 5년은 70%를 보상해준다는 계약이었다. 그리고 맥쿼리가 운영하기로 했던 나머지 15년은 MRG가 없다.


 그렇다면 그 예상 운수수입과 최대 MRG 금액, 그리고 실제 MRG가 발생한 금액은 어떠했는지를 보자.





 저 최대보상액과 실제보상액 간의 %차이는 4년 평균 44.8%에 육박한다. 현재 9호선은 예상치와 거의 비슷한 - 현재는 살짝 상회하는 - 승객이 타고 있는데, 그에 비해 운임 수익은 반 정도라는 의미다. 처음 계약에 비해 너무 낮은 요금이 적용된 탓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MRG금액과 실제 MRG금액 간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어쨌든 운임수입이 있는 이상, 최대 MRG금액을 다 보상하는 일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 박원순이 무리하게 계약을 변경하지 않고, 본래 예정된 대로 요금 재협상을 했다면 MRG 금액은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지금껏 MRG 지급률이 저렇게 높은 것은 어디까지나 9호선이 기대한 운임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진보좌파에 유리한 방식으로, 계속 서울시가 요금을 이와 같이 억제했다고 가정해 보자. 즉 일단 앞으로도 평균 44.8% 수준의 MRG를 제공했다고 치고 계산을 해보겠다.


 이 경우 향후 최대 지급될 수 있는 9호선의 MRG금액은 1조 1483억이다. 여기에 현재까지의 MRG율을 적용하면 5141억이다. 즉 지금처럼 서울시가 9호선의 요금인상을 억제했을 경우, MRG로 지급되었을 금액은 5000억원 정도라는 의미다.


 아니면 만일 박원순이 아닌 좀 더 정상적인 시장이 취임했다면, 9호선은 운임을 어느 정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이 경우 MRG 지급률은 크게 떨어졌을 것이다. MRG지급률이 25%로 떨어졌다면? 서울시가 앞으로 11년간 지불해야 할 금액은 겨우 2871억 정도다. 물론 이렇게 된다면 9호선은 다른 호선보다는 조금 더 비쌌겠지만, 그만큼 세금은 덜 지출된다.


 즉 본래의 계약조건을 잘 지켰다면, 서울시가 향후 지출했을 돈은 기껏해야 3천억원 정도였다. 세금으로 MRG를 지금처럼 많이 보존해주더라도 500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고. 박원순의 서울시 측은 5조 이상의 지출이 있었을 거라 언플을 하지만, 그것은 터무니없는 수치다.


 서울시는 미인상보조금이 4조가 넘을 거라 언론 플레이를 했는데, 본래 계약 어디를 봐도 그런 이상한 계약은 없었다. 서울시가 계약한 건 MRG뿐이었고, 요금 인상을 지금처럼 간섭하고 못 올리게 하는 게 계약위반일 뿐이다. 만약 서울시가 맥쿼리와 법정 싸움을 계속 갔다고 가정해볼 때, 맥쿼리의 승소로 서울시가 30년 내내 100% MRG를 해줬다 가정해도 절대 4조가 나올 수가 없다. 서울시는 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계산식을 전혀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본래 계약에선 15년 이후 MRG가 없기 때문에, 요금이 협약대로 오르지 않을 경우 맥쿼리측에서 추가 보조금을 요구하거나 소송을 거는 등 대응을 했을 거라는 식의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정말 개념이 없는 것 같다. 애초에 약속을 어기고 힘으로 투자기업을 찍어 누르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게 문제다. 약속은 지키자고 하는 거지, 어기려고 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바뀐 계약으로 인해 서울시가 앞으로 26년간 지출해야 할 금액은 얼마일까? 이것에 대해 서울시가 발표한 금액은 1조 9816억원이다. 도대체 7464억에 이율 4.15%[각주:1]~4.86%에 매 분기 원금까지 상환하는 구조에서 어떻게 이런 거액을 지출하게 되는 지 개인적으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지들 잘했다고 발표하는 자료에서 일부러 금액을 뻥튀기할 이유가 없으므로 저 2조에 육박하는 예상금액 발표를 액면 그대로 일단 받아들여보자.


 이 경우 투자기업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어기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제외하고, 서울시가 본 금전적 손해는 (내 무난한 시나리오의 계산에 의할 경우) 1조 6945억, 그러니까 1.7조다.


 여기서 중간 결론. 박원순은 탄핵감이다.


 만약 계속 많은 MRG를 제공했던 5천억 시나리오를 적용했을 때도 손해금액은 1.47조 수준. 그렇지만 난 사실 계속 요금인상을 찍어 누를 정당한 방법은 없었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이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러니까 서울시민은 박원순의 9호선에 대한 포퓰리즘 정책 때문에 대략 1.7조 정도를 손해 봤다. 이 금액을 서울시 1인당 금액으로 나누면? 서울시 인구가 대략 작년 말 기준 1044만 명이었으므로, 1인당 16만 2310원 정도 손해를 봤다.


 이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끔찍한 일이다. 나는 아직도 어떻게 7464억 땡겨 썼는데 2조가 나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계산이 엉터리 계산이길 바랄 뿐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건 어리석고 광신적인 깨시민들과 좌파 어용언론, 그리고 나꼼수와 경실련 등 때문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아마 이 글에도 회계의 ㅎ자도 모르는 여러 멍청이들이 악플을 달 것 같은데, 회계를 모르는 건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만, 기초지식도 없음에도 아는 척을 하면서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건 죄다. 그런 죄들이 쌓여 이런 끔찍한 결과를 불러왔다.


 박원순은 굉장히 위험한 정치인이다. 그는 대중을 기만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이런 심각한 중우정치를 보고 있자니 매우 답답하다. 냉정한 판단력 없이 도덕주의적이고 정의감만 불타는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인 것 같다.


 누가 박원순의 이런 사기성 정치쇼에 대항할 수 있을까? 깨시민들에 의해 맥쿼리는 이명박과 결탁한 사악한 자본으로 낙인찍혔고, 박원순은 시민을 위해 복지행정을 펼치는 정의로운 영웅으로 포장되었다. 이것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것은 상당한 정치적 힘과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지금 보면 그럴 수 있는 거물 정치인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라도 그것은 불가능하다. 끽해봐야 일부 서울시의원들과 명성이 높지 않은 국회의원들이 분투하고 있는 정도가 현실이다.


 솔직히 내년에 박원순이 재선된다면 이 인간이 어디까지 서울시를 말아먹을지 모르겠다. 박원순정도로 이미지가 신선하고 언론 플레이에 능한 정치인이 작정하고 포퓰리즘 정책을 쓸 경우, 현재 한국 구조에서는 대응하기가 너무 어렵다. 각종 우파언론이나 단체, 우익 개인들은 대체로 좌파들 못지않게 멍청하고, 극단적인데다 폭력성향까지 보이곤 해서 정말 이미지가 나쁘고 신용을 너무 잃었다. 그렇다고 무슨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기껏 대안세력이라는 게 안철수인데, 그 안철수가 꽂아준 게 박원순이니. 심지어 지금 추세로 보면 박원순은 대통령도 될 수 있다. 그것을 상상하면 좀 머리가 아프다.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서 좌우파들이 다 제정신이 아니다. 대립은 극단적이고, (기대보단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박근혜정부 이후가 우려된다. 일단은 박원순의 재선을 막는 게 중요해보인다.




  1. 9호선 시민펀드에 대한 자세한 발표를 보니 모두 4.3%의 연리가 아니라 몇 년 만기냐에 따라 이율이 달랐다. 4년 만기는 4.15%, 5년 4.25%, 6년 4.35%, 7년 4.45%이며 평균이 4.3%이라는 뜻이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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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건아닌데 2013.12.17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 두배는 예자나요!!!!!! 1.5배라도 마찬가지라구요. 기업은 승객수가 아닌 이익에만 초점이 많기때문에 필수재에 가까울수록 대부분 요금인상에 친화적일수밖에 없죠 요금인상 만큼 수요가 줄어드는 게 아니니까.

    • 해양장미 2013.12.18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 요금인상은 승객수에 꽤 많이 반영됩니다.

      또한 설령 1.5배를 올린다 해도 원론적으로 과한 인상은 아닙니다. 그렇게 올릴리도 없지만요.

  3. 이건아닌데 2013.12.18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찾아보니 매쿼리의 지하철 9호선 투자가 원금 손실 이 어렵다는 근거는 이거네요
    ---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맥쿼리인프라는 사업시행자의 지분 410억원(24.5%) 및 미수이자를 포함한 후순위 대출금 620억원(원금 335억원) 등 총 103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사업시행자에 대한 맥쿼리인프라의 투자규모는 전체 투하자본대비 4.5%, 밸류에이션 기준 6.6%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추정했다.

    총투자원금은 410+335=745 억원 인데 비록 미실현이긴하나 공공사업인만큼 채권과 그 이자로 620억이 확보되었다는 전제니까 410억짜리 지분가치가 120억 이하로 떨어지지만 않으면 원금은 보전되죠. (시간가치 이야긴 하지마실길) 매각시점에서 410억 보다 더 쳐준거도 시장가치상 적절했다는 애널의 평가는 빼더라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13.12.18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원금이 아닌 후순위채권 이자수익 미수금 등을 한꺼번에 계산하니 그런 오류가 나는겁니다. 실제 회계자료를 보면 자본잠식이 일어났다는 걸 누구라도 알 수 있는데 말입니다.

      생각해보니 원금손실을 단식부기 기준(?)으로 생각하면 저렇게 말할 수도 있을것같기도 한데... 이해가 조금 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 건데...

  4. 이건아닌데 2013.12.18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구호선 재무제표가 아니라 맥쿼리 재무제표를 말하는 겁니다. 왠 자본 잠식이야길... 구호선 운영을 안할리 만무한데 자본 잠식 상태가 지속되서 망할리도 없겠고, 아무리 후순위 채권이라도 공공사업인데 채권에대한 약속된 이자와 원금은 받는 전제하에 계산한 것인데 이게 엄청나게 말도안되는 가정으로만 보려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3.12.18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수 이전 9호선 중 맥쿼리 지분 이야기죠.

      일단 자본잠식상태면 채권투자원금을 못받습니다. 자본금과 채권원금은 전액 손실입니다. 지금이야 지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만, 이자도 미수금으로 계산된 것도 또 이유가 있는겁니다.

      한편으로 자본잠식상태에서 30년 계약기간이 그대로 끝났다면 문제가 또 꽤나 복잡했을겁니다.

  5. 이건아닌데 2013.12.18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애초에 시작이 잘못된 건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하철 9호선 적자타령에도 황당하게 돈이 새어나가고 있죠.
    국내 지하철 운영이 수십년인데 서울9호선운영이란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 운영 노하우가 있기에 저런 수수료 계약을 체결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부분은 아직 손도 못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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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메트로9호선’와 ‘서울9호선운영’외 감사보고서 자료를 인용하며 ‘특혜중의 특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적자이지지만 이 회사로부터 운영 위임받아 역사 관리와 차량운행 등 실제 운영을 맡는 서울9호선운영은는 운영 수수료로 흑자를 내면서 주주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메트로9호선은 2009년 514억, 2010년 654억 원, 지난해 466억 원 등 운행을 시작한 2009년 이후 1634억 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9호선운영에게 지급한 운영수수료는 2009년 400억, 2010년 590억, 2011년 619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서울9호선운영의 당기순이익은 연도별로 2009년 23억 원, 2010년 53억원, 2011년 48억원 등으로 해마다 흑자를 이어왔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배당액은 2010년 44억원, 2011년 49억원으로 총 93억원을 배당했다.

    문제는 주주현황이다. 서울9호선운영(주)회사는 자본금이 10억원이고 프랑스계 베올리아 트랜스포트 코리아가 80%인 8억, 현대로템이 20%인 2억을 각각 투자하여 만든 회사이다.

    이에 따라 베올리아사는 74.5억원을, 현대로템은 18.6억원을 투자비 대비 9배가 넘는 배당금을 지급받았다.

    오병윤 의원은 “10억을 투자한 회사가 2년동안 100억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결국 지하철9호선과 관련된 협약이 잘못된 것임을 추궁했다.

  6. 이건아닌데 2013.12.18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생각엔 구호선 이 파산한다해도 채권에 대해선 서울시의 지급 보증이 있었을거라 생각되지만 계약 내용을 확인하지 못해 확실히 말하지 못하는 것 뿐입니다.

  7. 이건아닌데 2013.12.18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찾아보니 지급 보증보다는 서울시 보조금 받아 이자부터 챙겨 먹었네요
    후순위란 이유로 15%씩. 다른 민자사업도 대부분 보조금을 이용한 고금리로 수익을 내는 형태인거 같아요

    ---
    서울신문은 누적 적자가 1820억 원이라는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감사보고서 분석 결과를 지적했다. 서울신문은 “감사보고서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영업손실은 26억원에 불과했으나 외국계 금융자본 맥커리와 신한은행 등 투자자들에게 461억원의 고율이자를 주는 바람에 서울시로부터 326억원의 보조를 받고도 466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으며 메트로9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 해양장미 2013.12.18 0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채권이자는 당연히 다른 것보다 우선이죠. 그나마도 위에 애널 자료 보면 미수처리되어있지요?

      그리고 지급보증은 없지요? 위에 말하셨던 건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추측이었던거지요?

      서울신문 같은 곳에서도 저렇게 의도적으로 기사를 쓴다니까요. 총투자금 대 총이율을 계산해보면 고리라는 말이 안나올건데 말입니다. 누적적자의 금액이 그게 아니라면서 , 하는 말이 채권이자 지급 때문에 적자났다고 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고요. 애초에 채권발행이 되는 시점에서 운영계획상 발생하는 기당 지출인데 말입니다. 그나마도 맥쿼리는 미수처리.

  8. 이건아닌데 2013.12.19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또 말도 안되는 왜곡을.. 원금이 삼백억인데 미수이자가 삼백억 이라는 의미를 모르는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 채권에 대한 앞으로의 이자 즉 미래가치를 현재 가치로 환산하여 투자금을 계산하기 위해 미수이자란 계정을 사용한 것일뿐 삼년간 이자는 꼬박 지급되었고 그 이자부담이 적자의 원인이라는 걸 지적하는 기사인데 마치 맥쿼리가 제때 이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것처첨 둔갑 시키셨네요. 지하철 9호선 같이 상당부분 승객수 예상이 가능하고 보전금 방식인 경우 후선위 채권은 리스크 대가라기 보다는 특혜에 가깝죠. 망할리도 없는 데다 이자로만 원금회수가 가능하고 적자타령하면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요금인상으로 최초 투자가치 유지도 가능하니까. 그래서 다른 지자체도 그랫듯 이 애초 잘못된 계약을 바로잡아 요금결정을 찾아 온 건 전반적으로 합리적 결정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3.12.19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숨이 나오는군요. 도무지 계산도 안되고, 투자나 금융에 대한 이해도 없으니까 제 말을 자꾸 자의적으로 오독하고, 저 후순위채권 이자가 특혜라고 자꾸 우기죠. 계산은 위 본문에 해놨는데, 무슨 뻘소린가요.

  9. 이건아닌데 2013.12.19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자꾸 왜 지분가치=채권을 100% 등치 시켜서 이자율을 계산하는지요 애널 평가도 이번매각 금액도 애초 투자 지분보다 높은 금액입니다 지분은 매각 차익 혹은 요금인상에 따른 배당이익도 기대할수 있는 것인데 말이죠 총액기준 팔구퍼 센트의 수익률을 보장해 준다는건 미니멈 개념으로 봐야죠 만일 천오백원 요금 인상이 가능했다면 플러스 알파가 가능했을수 있죠 그러니 애초 계약자체가 상당히 맥쿼리에 유리했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 해양장미 2013.12.19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 암만봐도 금융에 대한 ABC를 모르세요. 그러니까 계속 어이없는 말만 나오죠. 영어 잘 모르는 사람이 영어 지문 보면서 단어들을 오인하니 계속 심하게 오독하는거 보는거 같아요. 자료 없는 것도, 주장 안한 것도 자꾸 자의적으로 만들어서 상상을 하시는데, 금융을 그런 식으로 이해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10. 이건 아닌데 2013.12.19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지하철구호선 회사는 운영업체도 아닙니다 결국 수조짜리 공사에 수천억 자금 끌어와 이자 수익 얻으려는 재무적 투자자에 불과하죠 그래서 이자수익 운영 수수료 승객수 보전금 등으로 주판알 만 튀겨가며 요금만 느슨한 계약범위 내에서 조정하면 되는거죠 적자라고 구조조정 노력할 필요도 없이요. 이게 민영화의 효율성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전체 사업비의 십퍼센트 도 안되는 자금을 가져온 주체의 이자 수익을 보전해 주기 위해 이미 수억명 이상 이용하고 있는 대중교통의 요금 셜정권을 내주다니요 이계약은 분명 바로 잡아져야죠

    ----
    운행을 시작한 2009년 이후 1634억 원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9호선운영에게 지급한 운영수수료는 2009년 400억, 2010년 590억, 2011년 619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 해양장미 2013.12.19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그쪽이 기본적인 계산만 되면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예 상황파악도 못하고 계산도 못하고, 계속 애먼 소리만 하니 도저히 뭘 어쨰야할질 모르겠네요.

      금융 조금만 아는 사람이 그쪽 리플 쭉 보면 아마 좀 폭소할거에요. 본인 수준은 스스로 아실테니, 적당히 그만 하시길. 자꾸 한말 또하게 하면서 똑같은말 하지 말고요.

  11. 이건아닌데 2013.12.19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말 없으면 상대방이 모른다고 하죠?

    그나마도 맥쿼리는 미수처리?? 서울시가 2010년 부터 2012년 이자를 지급하지않았다는 의미죠?? 아니라니까요.

    이자는 다 지급되었고 , 다만 미래의 이자를 미수이자로 계상해서 투자원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미수이자 라는 단어를 슨거뿐이에요. 무식해서 그러는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ㅉ

    • 해양장미 2013.12.19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자를 지급하는 건 서울시가 아니죠. MRG는 좀 밀려서 지급되긴 했었습니다만.

      저기서 미수처리된 건 미래이자가 미수이자로 계상된 게 맞습니다. 제가 뻘소리라고 한 건 특혜 운운한겁니다. 이율계산이 안되서 특혜라 하는겁니까, 아니면 그렇게 우기고 싶은겁니까?

  12. 이건아닌데 2013.12.19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금 335억에 이자율 15%인데 3년간 밀린 이자가 285억???
    금융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폭소할 수준.

    미수이자에 포함된 미래가치에 대해 무지 혹은 의도적 왜곡 일뿐.

    • 해양장미 2013.12.19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서울시가 이자지급 안했다는 식으로 말한 적이 없거든요...

      그러니까 저 이자, 서울시가 주는 게 아니라니까요.

      9호선 자본금에서 나가는 구조였습니다.

  13. 이건아닌데 2013.12.19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그나마도 맥쿼리는 미수처리 라며" 맥쿼리는 이자도 못받았다고 하고 무식하다고 몰더니 자세히 지적하니 이제와서 글 고치고 그런적없다고 우기시다니. 더 말해봤자 시간낭비겠네요 알사람은 다 알았을테니. 남의 블로그에 와서 시간뺏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시길

    • 해양장미 2013.12.19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매우 피곤했는데 간다니 정말 반갑군요. 그야말로 이 리플들 보면 대체로 금융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판단이 잘 설겁니다. 누가 어이없는 뻘소리를 계속 늘어놓고 있는지요.

      그리고 난 맥쿼리가 서울시한테서 이자 못받았다고 한 적 없다니까요? 무슨 글을 고쳤다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윗글 고치면 고친시각이 새로 뜨거든요... 참 이리 비겁하게 나오다니, 티스토리 시스템을 알면 안통합니다. 애초에 무슨 이자를 서울시가 주는줄 아시는건지. 그쪽이야말로 말도 안되게 서울시가 채권원금을 지급하니 뭐니 근거도 없는 소리를 하질 않나... 여튼 피곤해 죽겠으니 얼른 가세요.

  14. 이건아닌데 2013.12.19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고쳤다는 건 제가 아래 쓴 글에 대한 댓글을 고쳤다는 의미 입니다.

    "그나마도 맥쿼리는 미수처리?? 서울시가 2010년 부터 2012년 이자를 지급하지않았다는 의미죠?? 아니라니까요."이자는 다 지급되었고 , 다만 미래의 이자를 미수이자로 계상해서 투자원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미수이자 라는 단어를 슨거뿐이에요. 무식해서 그러는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ㅉ"

    이글 댓글에서 이자 지급안되었다고 썼다 지운걸 말씀드린거구요.

    당연히 이자 지급은 구호선이 맥쿼리 인프라에게 하죠.

    애초에 말씀드렸자나요. 미수이자를 포함한 투자 원금 천억은 구호선이 아니라 맥쿼리 인프라 입장이라고요.

    계속 그걸 헷갈리시니 이런 댓글도 쓰신 거죠

    "이건... 원금이 아닌 후순위채권 이자수익 미수금 등을 한꺼번에 계산하니 그런 오류가 나는겁니다. 실제 회계자료를 보면 자본잠식이 일어났다는 걸 누구라도 알 수 있는데 말입니다."

    맥쿼리 인프라 회계 이야기하는데 뭔 구호선 자본 잠식???

    그리고 아래는 님이 쓰신글 그대로에요

    누가 읽던 맥쿼리에 지급되야할 이자가 지급안되었다는 글로 읽히겠죠?

    ----
    채권이자는 당연히 다른 것보다 우선이죠. 그나마도 위에 애널 자료 보면 미수처리되어있지요?
    그리고 지급보증은 없지요? 위에 말하셨던 건 그냥 그럴 것 같다는 추측이었던거지요?
    서울신문 같은 곳에서도 저렇게 의도적으로 기사를 쓴다니까요. 총투자금 대 총이율을 계산해보면 고리라는 말이 안나올건데 말입니다. 누적적자의 금액이 그게 아니라면서 , 하는 말이 채권이자 지급 때문에 적자났다고 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고요. 애초에 채권발행이 되는 시점에서 운영계획상 발생하는 기당 지출인데 말입니다. 그나마도 맥쿼리는 미수처리.
    ----------

    혹시나 아까처럼 댓글 수정하실까봐 가기전에 기록차 남겨드려요. ~

    판단은 보시는 분들이 하겠죠

    • 해양장미 2013.12.19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랫댓글을 이야기한거라면, 작성중에 순간 혼동이 있어서 바로 수정하였고 그걸로 이제와서 글 고쳤다는 소릴 들을 이유는 없을텐데요. 댓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입니다. 그나마 미수금으로 되어있지 않느냐고 한 건 순간적인 오인에 의한 것이 맞았습니다. 이건 인정을 하죠. 워낙에 말도 안되는 지급보증 같은 이야기를 하니 밤늦게 정신줄이 끊어질락말락 해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투자원금 천억이 구호선이 아니라 맥쿼리 입장이라는 걸 제가 뭘 혼동한다는 겁니까... 구호선 자본금중 맥쿼리가 투자한 돈이 있잖습니까... 워낙 계속 어이없이 말을 하니 기운이 빠집니다.

      또한 위에 적으신 글을 보면 서울시가 이자를 지급한다고 적어놓으셨는데, 바로 구호선이 지급한다고 말을 바꾸시지않습니까. 서울시가 이자를 주는거라고 오인을 하셨던 것이 아닙니까?

  15. 이건아닌데 2013.12.19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그부분은 제가 잘못 썼네요. 저도 그건 인정할게요~

  16. 어이쿠 2013.12.20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박원순 신도 한 분께서 행차하셨군요.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우기기는 어찌나 잘 우기는지. 그러면서 '댁은 모르고 있다'라는 말에 기분 나빠하는 뻔뻔함까지. 모르는 걸 지적해주는 것도 인신공격입니까?

    다른 블로그에서 이렇게 진상 떨고 다니면 바로 차단 먹습니다. 차라리 블랙 컨슈머들은 돈이라도 내고 진상 떨어요. 이건 뭐 맨입으로 진상 떠니 원.

  17. 너무 궁금해서요 죄송합니다 2014.01.26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어 몇번을 보았으나 알수없어서 질문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맥쿼리가 25%에 주식 400정도 후순위채권 300억가량인데 그럼 총 투자금이 채권포함하여 2800억원 정도인데 그 지분을 서울시는 7500정도로 매입해 준단 말씀인가요?? 아님 투자금 별도로 추가투자한 것인건가요? 아주 기본적 질문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14.01.26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아니고요. 투자한 회사가 다수였던 겁니다. 맥쿼리는 그 중 운영권을 맡았던 대주주(대형 투자자) 중 하나였던거고요.

      맥쿼리의 투자금과 서울시의 보상금이 큰 차이가 나는 건 그래서죠.

  18. 잘 읽고 갑니다 2014.10.27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사회에 무관심했는데, 대학생 2학년이 되니 왜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게 되면서, 이번 글 잘 읽고 갑니다.
    다만 아직은 제게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이 계산대로라면 정말로 박원순은 ....

  19. 해양장미 2015.07.09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하하핳하라는 본문 내용 이해도 못 하고 헛소리만 늘어놓는 악플러를 차단조처했습니다.

    제대로 내용 읽지도 않고 쥐콩만한 사전지식으로 되도 않게 아는척하면서 악플 다는 깨시스트를 보면 참 한숨이 나옵니다. 하긴 그들에게 중요한 건 진실이 아니고, 악플을 다는 것이겠지요.

  20. 유월비상 2016.02.10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추천으로 시리즈를 모두 읽었습니다. 정성담긴 글 감사합니다. 내용이 좀 어려운지라 다 이해는 못했습니다. 대충 이 정도로 이해했는데 이게 맞는 건가요?

    서울시가 민자사업으로 9호선을 건설하면서, 매쿼리가 투자를 했습니다. 거기에 매쿼리가 당시 지하철보다 높은 예상요금을 제출하고 MRG를 매겨 계약했고, 건설이 다 되어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요금 인상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막았습니다. 그래서 매쿼리는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었고, MRG는 운임 관련으로만 나오기에 보전되는 손실의 비중도 적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MRG로 돈은 돈대로 날리고 매쿼리는 계속 손해를 보는 둘 다 불만족스러운 결과만 나왔죠. 그래서 매쿼리가 도저히 못버티고 항의했고, 서울시는 이들을 지원하는 계약을 실시했는데.. 이건 완전 서울시 입장에서 개악이라 차라리 돈을 MRG로 날리는게 훨 낫게 되었습니다. 포퓰리즘으로 요금 안올리려고 버티다가 신뢰만 날리고 엄청난 손해를 남긴 것입니다. 매쿼리를 샤일록처럼 묘사하는 말도 안 되는 선동은 둘째치고요.

    위 이해가 맞다면, 부채를 줄인다는 박원순이 이런 손해를 아무렇지도 않게 봤다는 게 참 놀랍습니다. 단기간 나는 손해도 아니고, 부채로 잡히는 게 아니어서 이런 언플이 가능하군요. 참 대단한 인간인 듯 합니다. 저 요금 문제로 헬게이트가 열렸다는 9호선인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참 궁금하네요.

  21. 짱구와나비 2016.07.28 0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구조화된 9호선의 전동차 추가 도입은 서울시가 부담하나요? 아니면 운영회사가 부담하나요?

    • 해양장미 2016.07.28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운영권은 서울시가 가져온 셈이 되었고, 중앙정부에 전동차 추가도입 비용 달라고 실랑이하다가 추가 전동차 도입이 늦어진 상황입니다.

- 서문과 참고자료 -



 본문은 지난 포스트, ‘메트로 9호선과 맥쿼리, 그리고 서울시와 민자사업 이야기’의 후속글로, 이번에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의 대주주가 교체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작성한다. 


 메트로 9호선에 관련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보니 본 블로그에 대한 유입도 많고, 심지어 누가 일베에 퍼가서 일베에 오르기까지 하는 별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평소에 본 블로그는 절대 일베랑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 난 그곳을 싫어한다.) 그런데 마지막에 내가 쓰지 않은 좌좀 운운하는 문장 하나를 덧붙였더라. 참 왜 그런 조작을 하는지. 컨텐츠를 함부로 변경한 건 죄다.


 한편 때때로 링크가 열린 곳 중 열람 가능한 곳을 보면 이전 글 본문을 (배경지식이 너무 없어 이해력이 부족해서인지, 의도적인 건지) 심하게 오독하는 경우도 있고, 믿고 싶지 않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 기회에 첨언하자면, 지난 본문을 이해할 수 없는 정도라면 이번 맥쿼리 건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니, 진실을 알고 싶으면 약간의 기본지식 공부가 꼭 필요하다. 회계, 투자, 금융, 인프라 등에 대한 기초지식이 심하게 부족한 상황에서 오보와 선동에 휘둘리며 박원순을 찬양하거나 하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고 또한 위험한 행위다. 만일 공부고 뭐고 다 귀찮다면 아예 이쪽에 관심을 안 가지는 게 차라리 낫다. 어이없는 오해보단 아예 모르는 게 나은 것이다. 또한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찬양의 대상이 아니다.


 그 외 더 상세한 자료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는데, 찾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것도 본다. 그래서 약간의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고 글을 시작하려 한다.


 우선 서울시가 메트로9호선을 만들던 당시의 자료는,


 http://ebook.seoul.go.kr/web_http/section/seoul_main.php


 이 링크에서 ‘9호선’으로 검색을 하면 볼 수 있다. 단 원하는 자료를 찾으려면 꽤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서울시메트로9호선’의 공시를 보려면, dart에 나와 있기는 한데 저렇게 검색하면 안 나온다. ‘서울시메트로구호선’으로 검색해야한다.


 또한 몇 가지 이야기하고 시작해야할 참고사항이 있다.


 우선 이명박 전 대통령과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우리가 흔히 아는 맥쿼리) 사이엔 어떠한 관계도 입증되지 않았다. 이상득의 아들이자 이명박의 조카인 ‘이지형’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가 아닌 ‘맥쿼리IMM'의 대표이사였는데, 이 두 회사는 이름은 비슷하지만 어떤 밀접한 관계를 지닌 회사가 아니다. 경실련이나 나꼼수 등의 오인에 기원한 무책임한 언론 플레이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지만, 맥쿼리인프라와 이명박 정권과의 관계는 전혀 입증된 것이 없다. 이지형이 경실련을 상대로 치른 명예훼손 소송이 있고, 여기서 패소하여 더 많은 오해가 생겨났는데 이는 시민단체인 경실련이 감사해야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재갈을 물릴 수 없다는 의미이지 경실련이 한 말이 참이었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시민 사회가 경실련, 나꼼수 등에 도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와 맥쿼리 사이의 소송과 맥쿼리의 패소에 대한 이야기도 간단히 해야 할 것 같다. 본래 맥쿼리는 초기 계약에서 스스로 운임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그런데 나중에 법원이 서울시와 협약을 해서 결정하라고 판결을 한 것은, 처음 9호선을 개통할 때 - 당시엔 오세훈 정권이었다. - 서울시와 공문이 오고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즉 1년 후 요금조정을 다시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약속이 본래의 운임결정권보다 시간적으로 후에 일어난 일이므로 양측은 합의로 요금을 조정해야 한다는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즉 당시에 판결 자체는 맥쿼리가 패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서울시가 이긴 것도 아니었다. 서울시는 요금인상 협상에 제대로 응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나는 저 1심 판결이 원칙적으로는 바람직하지 못한 판결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서울시가 요금협약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에, 요금조정의 권한은 맥쿼리에게로 돌아가는 게 이치에 맞지 않나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9호선의 수요예측은 매우 잘 들어맞았고, 그 정확성은 상당히 높게 평가할 만하다. 9호선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처음에 계산한 운임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고, 수요예측을 한 사람은 매우 훌륭하였다고 본다. 그럼 이제 본문으로 넘어가겠다.




- 대주주의 교체와 손익 -



 우선 저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이번에 박원순이 저지른 이 심각한 포퓰리즘 대형사고로 인해, 일반 서울시민과 한국인은 모두 잠재적인 피해를 봤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제 한국은 정부가 외국계 투자회사와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엎는 국가가 되었다. 이는 심각한 신용의 추락을 초래하며, 향후 투자를 유치할 때 큰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향후 전반적인 SOC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악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기도 하다. 이것은 박원순과 박원순 지지자들이 저지른 대형사고이며, 이것에 대해 나는 그들이 사악하고 어리석어서 모두에게 큰 죄를 지은 것이라 본다. 사실 나비효과라는 면에서 본다면 오세훈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시장 그만둔 것부터가 중죄지만.


 한편 솔직한 심정으로 이번 대주주 교체는 매우 답답하고, 짜증나는 동시에 웃기기도 한 일이었다. 왜냐하면 새로운 대주주라는 쪽이 맥쿼리인프라의 대주주들이기 때문이다.


* 맥쿼리 대주주들 *



* 새로운 9호선 주주들 *




 한화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등 맥쿼리 대주주인 동시에 새로운 9호선 대주주가 되는 기업들은 이번 인수가 전혀 손해일 수가 없다. 흔하게 보이는 오해와는 달리, 이들은 맥쿼리에서 빠져 나간 게 아니다. 이들이 맥쿼리의 소유주이고, 맥쿼리 이름으로 9호선 주식회사 지분을 소유하다가 직접 더 많이 소유하는 식으로 바뀐 것이다. 또한 맥쿼리는 기업 형태 자체가 모든 이익을 배당하는, 일종의 금융상품과 비슷한 것도 참조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계약이 어떻게 변경된 건지, 그것의 손익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서울시와 서울시민들은 이번 계약에서 손해를 보았다. 이익을 본 것은 이미지가 좋아진 박원순과 맥쿼리 주주, 그리고 새로운 9호선 대주주들뿐이다.


 일단 지난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던 맥쿼리의 손해에 대하여, 그 손해 이유를 간략하게 다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맥쿼리는 9호선 주식회사에 대해 주식으로 418억, 연리 15%의 후순위채권으로 335억을 투자하였다. 그리고 9호선의 최대주주는 아니지만 운영 권한과 책임을 얻어, 실제 운영을 ‘서울9호선운영’이라는 회사에 위임하였다.


2) 운행을 시작한 9호선엔 기대 예상치에 거의 근접하는 승객이 몰렸지만, 맥쿼리는 애초에 계산하고 약조한 운임을 받지 못했다.


3) MRG는 9호선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체적인 손해가 아닌, 운임에 대한 손해만을 보상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운임수입 예상의 90%에 해당하는 MRG를 받아도 상당한 손해가 발생하였다.


4) 9호선 주식회사는 상당한 손해가 누적되면서 결국 초기자본이 전부 잠식되고, 회계상 자본이 남지 않은 적자기업이 되었다. 이는 맥쿼리 입장에서 보면 주식으로 투자한 418억이 날아가는 결과였으며 (다른 대주주들도 마찬가지.) 335억의 후순위채권 또한 향후 운영기간동안 본래의 회사 자본을 충분히 만회하지 못하면 회수가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이 후순위채권은 9호선 주식회사에 대한 채권이기 때문. 서울시는 보장하지 않음.)


5) 견딜 수 없게 된 맥쿼리는 다들 아는 시위를 벌이게 되었다. 이후 박원순 포퓰리즘 모드.


 여기까지가 맥쿼리 및 다른 9호선 주주들이 크게 손해를 입었던 과정이다.


 그런데 우선 큰 자본잠식이 일어난 저 9호선 주식회사를, 서울시 및 새로운 대주주들은 본래의 가격에 인수해줬다. 이로 인해 맥쿼리는 기존에 발생한 손해들을 거의 만회했고, 큰 갈등 없이 적잖은 수익을 올리면서 빠져나왔다. 덕분에 맥쿼리 및 현대로템 등 9호선 기존 주주들은 신났다.


 서울시가 만약 그냥 계속 MRG를 해줬다면 얼마나 지출이 되엇을까? 일단 MRG는 15년간 보장되며, 그 보장률이 계속 줄어든다. 이미 MRG는 대략 4~5년 정도를 해줬으므로, 본래의 계약대로라면 MRG를 10년 정도만 더 해주는 것으로 충분했을 것이다.


 그런데 MRG로 서울시가 돈을 얼마나 썼을까? 2009년부터 해마다 지불한 MRG 금액은 다음과 같다. 2009년 131억원, 2010년 293억원, 2011년 414억원, 2012년 429억이다. 이 기간은 초기 5년에 해당하는 90%보장기간인데, 4년 합쳐서 겨우 1267억원을 보장해줬을 뿐이다.


 하던 방식대로 갔다면, 어느 정도 운임이 낮게 유지되어서 MRG 금액이 매년 오른다 해도 대략 서울시는 MRG기간 내내 4천억원 정도만을 지출했을 거라고 어림 추산한다. 그런데 서울시는 지금 대주주 변경으로 3조를 아꼈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워낙 황당해서 어떻게 이런 계산을 냈나 보니까, 일단 앞으로 MRG로 줘야 되는 돈을 7830억원으로 과할 정도로 많게 계산한 후, 맥쿼리가 요금을 올릴 수 없게 하는 대신 미인상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가정하고 그 금액을 계산하니 그게 4조 3915억원이라는 것이다. 참 기가 막힌다. 운임 인상 약속을 어기는 걸 전제로 언론 플레이를 하는 건 그렇다 치고, 혹시 앞으로 26년간 지하철 요금 동결할 생각인 것인가.


 또한 멍청한 음모론자들은 맥쿼리가 쉽게 물러난 이유에 대해 좀 생각해봐야 한다. 서울시가 힘으로 맥쿼리를 내쫓은 것처럼 보이는가? 박원순이 영웅이어서 영웅적인 업적을 이룬 것일까?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고, 박원순은 독재권력이 없다. 만약 맥쿼리가 엄청난 이권을 누리고 있던 상황이었다면 순순히 물러날 이유가 없다. 실제 박원순은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9호선 주주들에게 자본잠식이 된 회사를 정가에 사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고, 그렇기에 심각하게 손해보던 맥쿼리 등은 웃으면서 이익보고 빠져나간 것이다. 물론 이것은 정치쇼이다. 난 솔직히 살면서 이렇게까지 철저하게 정치쇼만 하는 악질 정치인은 처음 본다. 박원순의 다른 정치쇼들에 대한 포스트들을 링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한 정치쇼’

‘박원순 서울시장이 과연 서울시 빚을 줄였을까?’


 그리고 또 보자. 왜 맥쿼리 대주주 출신의 새로운 9호선 대주주들은 아무 불만 없이 웃으면서 겨우 4.86% 수준의 수익률 상품에 막대한 추가투자를 했을까? 이것을 이해하려면 박원순이 만든 새로운 이 투자상품이, 기존 주주들이 참여했을 당시의 투자상품과는 아예 성격이 다른 것이라는 점을 이해해야만 한다.


 우선 가장 큰 차이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것이다. 지하철을 운행하기 전에 예측으로 투자를 하는 것과, 운행 후 승객의 증가 추이를 보고 투자하는 것 사이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금융은 기본적으로 고위험은 고보상, 저위험은 저보상이다. 실제 9호선은 예상치를 상회할 정도의 승객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운임을 자율 결정할 수 있거나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면 매우 안전한 투자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서울시의 보증 방식도 바뀌었다. 과거 MRG는 15년간 예상 운수수입만을 보장해주는 것이었다. 그것도 첫 5년은 90%, 그 다음 5년은 80%, 그 다음은 70%을. 그런데 이번에 박원순이 제시한 조건은 그게 아니다.


 서울시는 새로운 대주주들에게 다음과 같은 보상을 해 준다. 우선 9호선 주식회사의 가치는 7464억인데, 이 중 1000억은 채권형 시민펀드고 나머지에 대해 연리 4.86%의 이자와 함께 상각액, 운영비용을 다 합쳐서 100% 보상해준다. 물론 여기서 운임수입, 부속사업 수입은 빼고 나머지만 보상하긴 한다. 즉 쉽게 이야기해서 대주주들 입장에서 이 상품은 6464억에 대한 연리 4.86%의 고정수익을 서울시 보증으로 원금과 함께 매 분기 상환받는 상품이다.


 이 안전성은 기존의 MRG와는 완전히 다르다. 이전 대주주들은 9호선 주식회사에서 MRG를 빼면 알아서 수익을 내야 했다. 서울시가 비협조적인 기간 동안 이미 자본잠식이 일어났던 게 현실이다. 그런데 저 조건은 사실 그냥 원리금 상환이라는 방식을 빼면 4.86%짜리 채권이나 다름없다.


 근래 이 정도 신용에 이 정도 채권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재 한국 국채 금리는 2.8% 정도다. 국채보다 9호선에 투자하면 2% 정도 수익률이 더 높다. 거기에 원금까지 꾸준히 회수된다. 유일한 문제라면 서울시가 이미 한 번 엎은 거 두 번 못 엎을 건 아니라는 건데, 사실 결과적으로 지난 대주주들도 큰 불만까지는 없이 적당히 얻어먹고 떠난 만큼, 다른 안정성을 감안하면 감수할 만 하다고 생각해볼 법 하다. 또한 서울시가 어떠한 잘 안 알려진 혜택을 추가로 제공했을지는 또 모르는 일이다. 이런 계약에선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기득권이 얼마든지 오고갈 수 있다.


 그렇다면 서울시의 손익은? 결론적으로 박원순 빼고 서울시가 얻은 건 운임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된 것뿐이다. 만약 서울시가 약속을 지켜 맥쿼리와 요금 협상을 잘 했다면, 충분한 승객이 타고 있는 만큼 MRG도 많이 줄 거 없고 4조 이상이라고 언플을 한 미인상 보조금도 전혀 지급할 필요가 없었을 거다. 그나마 MRG는 앞으로 10년 정도만 주면 될 것이었고, 그 금액도 그리 크지 않았을 거다.


 대신 서울시는 7464억이라는 새로운 빚을 얻었다. 기존의 9호선 주식회사는, 그 자본금을 서울시가 상환해야 할 의무가 없었다. 그러나 이젠 이야기가 달라졌다. 이제 서울시는 9호선 운영에서 나오는 수익에 세금을 더해 저 7464억의 원금과 이자를 매 분기 상환해야한다. 결국 맥쿼리와 운임 잘 협상하고, 그냥 MRG 주는 것보다 더 많은 지출이 일어나게 되었다. 최소 수천억원은 손해본 것 같다. 그것도 손바닥 뒤집듯 투자회사와의 약속을 어기는 도시라는 불명예와 함께.


 서울시민은 저렴한 9호선 요금을 얻었고, 대신 바닥으로 떨어진 신용과 막대한 빚을 얻었다. 9호선은 이 난리를 친 이상 앞으로도 낮은 운임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기에, 저 부채를 상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 채권형 시민펀드? -


 이번 7464억의 서울시 부채 중 1000억은 시민펀드로 채운다고 한다. 이 이율은 4.3%으로, 대주주들의 상품보다는 좀 낮다. 그렇더라도 평범한 채권보다는 이율이 높다.


 개인적으로는 이것 또한 박원순 특유의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시민펀드 공모할 거 없이, 그냥 채권 발행하면 그게 더 이율이 낮기 때문이다. 여러 모로 평소에 입만 열면 서울시 채무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할 일은 아니다.



- 박원순의 정치쇼 -


 9호선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박원순의 이번 정치쇼는 정말 답답하고 어이없는 것이다. 그와 투자자들만 이익을 봤다. 기자들은, 특히 자칭 진보좌파 기자들은 진실에는 관심도 없고 서울시의 말이나 경실련, 나꼼수의 음모론을 받아 적을 뿐이다. 그들은 회계도, 금융도, 경제도 모른다.


 문재인도 안철수도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박원순은 차기 서울시장과 대통령을 모두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박원순이 매우 위험한 정치인이며, 본인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는 사람이라 판단한다. 이번 정치쇼로 그는 시민 복지를 위해 악덕 자본과 싸우는 영웅이 되었다.


 어느 시대에나 이런 위험한 포퓰리즘 정치인이 나올 수 있다. 서울 시민들이 다음 지방선거에서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일단은 그가 뭘 잘못했는지, 어떻게 정치쇼를 하고 있는지를 알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추가글 : 서울시민들의 금전적 손해에 대한 계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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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풍자크 2013.10.24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 첫인상이랑 참 다르다니까요-_-

    일반 시민들이 저렇게 자세한 사정은 알기 힘드니 언론이 제대로 보도를 해줘야할텐데 오히려 동조나 하고있으니 기가 막힐 따름이라니까요.

    일베충이 퍼갔군요 세상에... 원저자한테 일언반구도 없이 퍼가는 건 무슨 똥매너래요?
    기가 막혀서 원 내 게시물 일베로 퍼가는거 누가 좋아한다고. 게다가 원저자가 안 한 말까지 덧붙이다니 할 말이 없군요. 이런 식으로 조작을 해대는 벌레들이 입만 열면 팩트 팩트 거리니까 찐따 취급을 당하는거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3.10.24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자들은 멍청하고, 좌파언론들은 박원순 홍보지처럼 날뛰고, 심각할 정도로 광신적인 지지자들이 많다는 점에서 박원순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할 수 있지요. 대체적인 진보 커뮤니티에서도 찬양일색이고요.

      회계나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심각하게 낮은 사람들이 자꾸 '자기 편'이 하는 말만 믿으려고 하는 것도 문제에요. 그게 굉장히 광신적인건데, 자칭 진보좌파에 깨어있는 시민들이 왜 이리 종교색이 강한건지... 한심함을 넘어서서 우려가 많이 되지요.

      살다보니 제가 쓴 글이 일베에서 일베에; 다 올라가더군요. 기분이 좀 황당했어요. 박원순만 뭐라 해주면 좋아하다니. ㅎ 반대로 아마 어제오늘 여기 와서 저번 맥쿼리 글에 악플 단 사람들, 제가 이명박 뭐라하는 글 써서 보여주면 아주 좋다고 할거에요. 너무 많은 광신도와 찐따들이 편갈라서 싸우는 데 정신들이 팔려있어요. 참 한심하죠.

    • 2013.10.24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3.10.24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깨시민한테 일베충 소리 듣는 것만큼 쉬운 것도 드물어서 ㅋㅋ

      걔네들 하는 짓이 꼭 이단심판하고 똑같아요. 지들 교리를 안 따르고 반론을 제기하면 바로 '너 일베충'하지요. 옛날엔 알바라 했었는데. ㅋ

      개인적으론 깨시민이 일베충보다 더 위험하다고 봐요. 일베충이야 누가 봐도 이상하고, 자기들도 본인 이상한 건 대체로 아는데, 깨시민은 본인들이 이상한 걸 전혀 모르니까요. 멀쩡한 척 착한 척은 엄청 해대고.

      물론 일베충에게 호응을 받는 건 정말 참신한 기분이 드는 사건이고요. ㅎ

  2. kjh 2013.10.25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식견에 감탄하고 갑니다. 어제 글보고 바로 즐겨찾기 추가해서 구독하는 수준으로 가겠네요 ㅋ
    이렇게 빠르게 정보를 찾는 능력이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3. 해양장미 2013.11.21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arkoz에 허락을 구하지 않은 링크가 걸린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링크가 걸린 게 모바일 버전이라, 첫 번째 글로의 본문 링크가 잘 안보이고, 이것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향적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광신도란 참 골치아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회계와 투자에 대한 기초수준의 이해도 없는 사람들이 왜 이리 목소리만 큰 것인가 싶기도 하고요. 또한 제대로 된 반박은 못하면서 알바니 정신병자니 수준낮게 매도하는 광신 파쇼가 왜 이리 많은가 싶기도 합니다.

    눈뜨고 코베어가는 정치인을 비판을 해도 전혀 상황을 이해를 못하고, 그저 광신적으로 찬양을 해대면서 비판자를 공격하니 정말 한심하고 답답합니다. 이건 박정희는 반신이라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한 광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 파코즈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왔다면 PC버전으로 읽기를 권하며, 1편부터 제대로 읽길 강력하게 권장합니다. 본문은 2편이라 1편부터 안 읽으면 이해가 안가게 되어있습니다.

    허락을 받지 않은 링크이니, 상호링크를 열어둡니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express_freeboard2&page=1&sn1=&divpage=140&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4676

  4. 그루 2013.12.10 0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뽐뿌나 다른 커뮤니티에 해당 내용으로 다른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데 링크좀 걸어도 될까요??
    적으신 글 내용과 제가 알고 있던 내용하고 결과가 너무 달라서
    정확한 정보인지 확인하고 싶어서요..^^;

    • 해양장미 2013.12.10 0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아시던 내용은 편향적이고, 특정 정치세력을 위해 작성된, 사실확인이 안 된 자료를 보셨기에 그리 아셨을 겁니다. 그래서 한쪽 자료만 보는 게 위험한 거고요. 특히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는 더 위험한거죠. 본문에 원자료 구할 수 있는 곳을 알려드려놨으니 직접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이미 뽐뿌에 링크 거신 분이 있긴 했는데, 뽐뿌 말고 다른 커뮤니티는 어디일까요? 그리고 목적이 진실 확인이라면, 정치적으로 심히 편향된 커뮤니티에 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해야겠습니다. 그런 건 창조주의 믿는 사람이 진화론 글 보고, 그거 확인하겠다고 교회 가서 진화론 진짜냐고 물어보는 거랑 똑같은거에요. 그리고 그런 데 이런 자료 제대로 볼 줄 아는 사람 거의 없기도 하고요.

      링크를 하신다면 가급적 1,2,3편을 다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데 링크될 때 반응을 보면 제대로 읽는 사람이 많지가 않아요.

  5. 그루 2013.12.10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답변 감사 드립니다. ^^;
    말씀하신대로 뽐뿌가 그런성향이 강하긴 합니다만.
    저도 근거 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는 성격은 아닌지라
    단순 사실확인이 목적이라고 보시면 될듯 해요~
    다른사이트는 오유 정도가 되겠네요~

    아 말씀드린김에 정치적으로 편향된 커뮤니티가 아닌
    객관적 사실만을 다루는 커뮤니티는 어디가 있을까요?
    솔직히 이제는 뭐가 사실인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정보들이 많이 왜곡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TV는 집에서 치워버린지 8년정도 되었구요..흠.;;

    뽐뿌 및 파코즈에 관련글들에 대한 반대글들을 읽어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해양장미님이 쓰신글이 오히려 한쪽으로 편향되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럴싸하게 포장은 잘 해놓으셨지만 전체를 다루지 않고 일부분만 다뤄서 잘 모르는 사람은 오해 하게 써 놓으셨네요..흠..;;;

    • 해양장미 2013.12.1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어이가 없네요. 도대체 어떤 점에서 전체를 다루지 않고 일부분만 다뤄서 오해하게 써놨다는 것입니까? 여기서 구체적으로 반론을 제대로 펼치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더군요. 말 섞어보면 대체로 사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 베이스도 안되는 수준이고 말입니다.

      정보 원문은 위에도 이야기했듯 적어놓은 데서 찾을 수 있고, 회계를 할 줄 알면 직접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이걸 못하는 사람들끼리는 뭔말을 해도 소용도 설득력도 없지요. 진실을 알아볼 기초지식이 없는거니까요.

      뽐뿌, 오유, 파코즈 다 정치적 편향이 극심합니다. 박원순 광신도들 모여있는 그런데서 도대체 무슨 사실을 알아보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런 데만 돌아다니면 아마 기본 인지가 굉장히 편향적인 상태이실겁니다. 진짜로 진실을 알고 싶다면 회계와 투자를 직접 공부하셔서 자료를 보고 계산을 해보시던지 (그렇게 고난이도 회계기술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아니면 정치에 별 관심 없는 회계사나 회계 기능자, 또는 투자 컨설턴트를 고용해서 계산을 시켜보세요. 그럼 답이 나올겁니다.

  6. 그루 2013.12.10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무슨말을 하고 싶으신지 잘 알겠습니다.
    한가지만 여쭤보고 싶은데
    정치적 편향이 심하지 않은 커뮤니티는 어디가 있을까요??
    해양장미님이 생각하시는 커뮤니티는 어디가 있나요??

    • 해양장미 2013.12.10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잘 알려진 대규모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중엔 딱히 중립적인 커뮤니티 없습니다.

      정치적 발언이 안 나오는 곳일수록 중립적이긴 하죠.

      대체로 편향적이다 보니 저만 해도 커뮤니티 활동 안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고, 전반적인 경향이 그렇습니다. 어지간한 커뮤니티에서 신뢰할 만한 시사정보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7. 그루 2013.12.10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잘알겠습니다.
    말씀하신 의견들은 잘 참고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3.12.10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첨언하자면, 이 박원순 9호선 문제는 그냥 회계 및 경제문제입니다. 계산만 하면 답이 나오는 문제죠.

      이런 걸 편향성 있는 정치문제, 그러니까 어떤 정치세력이 옳으냐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연히 자기가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옳아보입니다. 잘못된 접근방식이지요. 보통 사람들은 그런 걸 정치병이라 합니다.

      친노 지지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서만 강세지, 밖에 나오면 지지자도 없고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게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8. 이건아닌데 2013.12.17 0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도 읽다보니 팩트 왜곡이 있어요. 엠비 조카가 패소한건 내용과 상관없이 무조건 언론 자유만을 법원이 인정한게 아니에요. 의혹을 제기할만한 합리적 근거를 인정 받았기 때문이죠. 물론 그게 근거가 반드시 연관성이 있단 것을 증명 하지는 못하지만 아주 근거가 없는 건선동 혹은 음모론은 아니라는거죠. 다른 분들이 오해하실까봐 판결문 올려드려요~
    --
    12일 법원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일 경실련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를 취하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 경실련이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과 관련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와 보도자료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으나 지난해 9월 1심에서 기각됐고 항소를 취하해 결국 1심이 확정됐다.

    법원 판결문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대목이 눈에 띈다. 법원은 “이씨가 맥쿼리IMM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펀드)가 지하철 9호선 주식회사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그동안 맥쿼리펀드는 “맥쿼리IMM은 나중에 골드만삭스자산운용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맥쿼리펀드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다.

    법원이 이씨가 맥쿼리펀드의 특혜와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한 근거는 다음 일곱 가지다.

    첫째, 맥쿼리IMM과 맥쿼리펀드는 법적으로 별개의 법인이지만 같은 맥쿼리그룹 계열사로 출발했고,

    둘째, 이씨가 맥쿼리IMM이 골드만삭스에 인수된 뒤에도 1년 반 가까이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일정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셋째, 서울 지하철 같은 주요한 민자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가 교체되는 건 매우 드문일이고,

    넷째, 손해를 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업에 당초 참여하지 않았던 맥쿼리펀드가 뒤늦게 2대 주주가 됐는데 다른 주주들이 양해하고 서울시가 이를 승인했던 것도 일반인들에게는 특혜로 비춰질 수 있고,

    다섯째, 맥쿼리펀드가 9호선 주식회사 지분을 취득한 시점이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있을 때라 이 대통령과 맥쿼리그룹의 특별한 관계 때문에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이 전혀 근거 없다고 볼 수 없고,

    여섯째, 맥쿼리펀드가 출자사 변경 승인을 받았을 때 이씨가 맥쿼리IMM 대표로 있을 때였고,

    일곱째, 출자가 완료됐을 때까지 이씨가 골드만삭스로 넘어간 이 회사에 남아있었다는 사실 등이다.

    ---

    그리고 요금인상과 관련해 법원이 서울시 손을 들어준거도 문제가 있는 판결이라고 하셨는데 음 법원의 확정 판결까지 자의적으로 잘못된거라고 해석하는건 회계의 영역은 아닌것 같아요 ㅎㅎ


    • 해양장미 2013.12.17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판결 내용이 맞다면 법원이 문제를 잘못 이해하고 있군요.

      '손해를 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업'이라고 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판사들이 복잡한 계약조건을 이해하지 못했군요.


      또한 서울시 VS 맥쿼리 문제에서 법원의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한 건 말씀대로 회계의 영역은 아닙니다. 법 문제죠. 법원이 계약의 신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으므로, 그것이 잘못되지 않았나 의견표현을 한 것입니다.

  9. 해양장미 2014.06.01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눌좀비네라는 악플러를 차단하였습니다.

    박원순을 비판하면 일베충이라 믿는 광신 파시스트의 전형이었습니다.

  10. kna 2014.09.09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내용이 특별히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스로 찾아서 이해하기 쉬운 영역은 아닌거 같습니다.
    대부분 커뮤니티에서 박시장의 채무감소를 찬양하고 그에 동조하는 사람들의 게시글과 동조 댓글 수준으로 짐작할때, 해석불가한 이야기로 받아드립니다.
    보통의 반응이,
    그래도 줄이긴 줄인거다
    사악한 외국자본에서 국익을 찾아온거에 의미가 있다.
    이정도는 그나마 봐줄만 한데,
    서민을 위하는 시장이다.
    마지막에는, 내용을 이해할 능력이 안되니 읽어보지도 않고,
    트집 잡는다 합니다.
    거의 쿵쿵따 놀이 주준의 댓글에, 이런 이야기 하는건 허공에 칼질하는 격이더군요.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4.09.1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이거 첨언하거나 계산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 아직 못 하고 있군요. 이미 지난 일 같기도 해서.

      그러니까 문제가 이런 겁니다. 간단한 말로 신뢰감을 얻을 수 있는 언론인들이 이걸 제대로 파악하고 바른 말을 해야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거나 또는 못했어요.

      그러면서도 본인들이 정의롭다고 생각하고 진실에는 눈을 감으니 안타깝습니다.우려도 많이 되고요.

  11. 우연히검색 2017.08.2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편으로 9호선의 수요예측은 매우 잘 들어맞았고, 그 정확성은 상당히 높게 평가할 만하다. 9호선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은 처음에 계산한 운임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고, 수요예측을 한 사람은 매우 훌륭하였다고 본다."

    이부분은 좀 의문입니다. 재정상태가 안좋은 이유가 처음 계산한 운임(예. 2000원)보다 실제 운임(예. 1000원)이 적기 때문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처음 운임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면 지금만큼 사람들이 많이 탔을까요? 일반적으로 수익=가격X수요량이고, 가격에 따라 수요량도 변하기도 합니다. 원래 운임으로 했을 때 수요량이 고정이고 가격만 증가해서 수익도 증가할 거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 해양장미 2017.08.28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긴 합니다. 운임을 올리면 승객수가 줄어들겠지요. 그러나 운임을 더 받으려고 했다는 건 운임을 더 받아서 줄어드는 승객수보다, 운임을 더 받는 쪽이 수익이 높을 걸로 예상되었다는 것입니다. 노선이 좋은 전철은 약간의 운임차이라면 승객수가 크게 변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일수 있지만 그토록 가격동결을 외치며 시민의 편인 양 굴던 박원순은 이후 그 어떤 역대 시장보다도 전철 운임을 가파르게 올려버립니다. 애초에 운임동결이 어거지였고, 올려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는 것이지요.


 서울메트로 9호선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한번쯤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에 대한 각종 보도들이나 여론이 과도하게 편향되어있고, 사건의 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본 블로그에서는 근래 1심 판결이 나온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사건의 의미와 그 영향력까지 살펴보려고 한다.


 서울메트로 9호선(이하 9호선)과 서울시의 갈등은 사실 개통 시점부터 시작되었다. 기본 운임에 대해 갈등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당시의 갈등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가 승리했다. 맥쿼리는 일단 한 걸음 물러서서 당분간 다른 지하철과 동일 요금을 받기로 하였었다. 그리고 1년 후 요금 협상을 다시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후 합의가 안 되었다는 데 있다. 박원순 시장으로 정권이 바뀐 서울시는 합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 같다. 결국 맥쿼리는 지난해 4월, 요금 인상을 통보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협의에 응하지 않았던 서울시는 맥쿼리를 힘으로 제압하여 요금을 올리지 않게 한다. 맥쿼리는 여기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맥쿼리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나오게 되고, 결국 이명박과 커넥션이 있는 사악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낙인찍히게 되었다. 결국 얼마 전 1심 판결이 나와 맥쿼리가 패소하게 되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운영권과 요금결정권을 되찾겠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통상적인 보도와 여론만을 보면 맥쿼리가 정말 나쁜 기업이고, 이명박 시장 때 맥쿼리가 특혜를 받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당하게 시민의 권리를 찾아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진실일까? 맥쿼리는 이미 많은 돈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마처럼 더 욕심을 부리는 걸까?


 이 진실을 직접 찾아보려면 회계와 금융, 그리고 경제에 대한 일정 정도의 이해가 필요하다. 기자들이 성의 있게 기사를 쓰고 있다고 볼 수 없다. 가능한 한 본 블로그에서는 최대한 간단하고 쉽게 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일단 박원순의 말부터 직접 보자.




 이 글만 보면 참으로 박원순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 같고, 맥쿼리가 사악한 금융자본인 것 같다. 실제 링크를 보면 반응도 좋다. 그러나 사실을 파 보면 박원순이 일부러 교묘하게 어감을 속여 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면이 있다.


 일단 이 글만 보면 맥쿼리가 무려 15%나 되는 후순위채권 이율을 부당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쉽다. 그러나 맥쿼리가 24.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맥쿼리는 9호선에 주식과 채권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투자를 했다. 24.5%의 지분을 위해 맥쿼리가 투자한 금액은 418억이다. 그리고 15%의 후순위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335억이다.


 그런데 이 중 주식에 투자한 418억의 경우 9호선 운영이 이익이 나야만 순이익을 분배해 가져갈 수 있다. 그런데 모두들 알다시피 - 박원순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 이미 9호선은 적자가 심해 서울시가 적자보존을 해주는 상황이다. 즉 418억의 투자에 대해 맥쿼리는 이익은커녕 손해를 보고 있다.


 후순위채권 이율이 15%나 되는 건 애초에 주식에 418억을 투자하는 위험을 짊어졌기 때문에 얻은 특혜다. 그러나 실제 손해를 보고 있는 주식 부분을 손해가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투자금액 대비 맥쿼리가 얻고 있는 연리는 세전 6.67%이다. 즉 후순위채권 이율이 15%라는 건 맥쿼리를 공격하기 위한 가쉽일 뿐, 실제 맥쿼리가 그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게 아니다. 게다가 이 이자지급까지 제때 주어지는 게 아니라 연체가 되고 있다. 맥쿼리는 그로 인한 추가손실도 보는 중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혹자는 6.67%도 높다고 할 지 모른다. 그러나 이는 BTO 투자의 리스크를 이해하지 못한 채 하는 말이다. BTO는 수익형 민자사업을 의미하는데, 메트로 9호선은 이 BTO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결과 완공 직후 9호선의 소유권은 서울시가 되었다. 즉 맥쿼리는 9호선에 대한 운영권과 운영회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 주식회사’의 지분 24.5%를 가지고 있을 뿐, 9호선의 소유주는 이미 서울시라는 것이다. BTO에 대한 설명은 링크를 참조하시라.


 그런데 이 운영기한은 30년이다. 그리고 이 30년 중 절반인 15년에 대해서는 정부가 MRG를 해준다. 이는 잘 알려진 최소운임수입보장이다. (역으로 운임수입이 예상보다 크게 높은 경우 일정 이상은 서울시에 되돌려주도록 계약이 되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것도 예상 운임수익에 비해 100% 다 해주는 게 아니고, 9호선의 경우 첫 5년은 90%, 다음 5년은 80%, 마지막 5년은 70% 보장해주기로 계약이 되어 있다. 이런 보장이 없을 경우 BTO는 너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참여하려는 투자자가 없어진다. 또한 애초에 예상운임수입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만일 이런 것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는 당기순이익이 아닌 운임수익에 대한 MRG이기도 하다.


 흔히 가쉽성으로 MRG가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이야기되곤 하지만, 비리가 아니라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게 없다. 또 좀 생각을 해 보자. 지하철 중 흑자를 내고 있는 지하철이 있는가? 없다. 지하철은 현재 한국에서 대표적인 공공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적자를 쌓고 있는 중이다. 기존 서울지하철 1-8호선의 경우 사용인구도 워낙 많고 운영도 잘 하고 있기에 적자 누계가 심각하지는 않지만, 이것도 초기 투자비용이 이미 상쇄된 상황의 문제고 적자 자체의 발생은 현재 어쩔 수 없다. 요금을 좀 몇백원은 올려야 적자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이 또한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9호선에 MRG를 주건 다른 지하철 공사의 적자를 보존해주건 어차피 세금은 들어가는 게 현실이다.


 민자에 의해 운영되는 9호선은 애초에 적자를 내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요금을 받길 원했다. 그러나 요금을 적게 받도록 요구하여 적자를 내게 만든 쪽은 서울시였다. 처음엔 맥쿼리도 한 발 양보해서 서울시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서울시의 태도는 막무가내였고, 계약을 위반한 것이었다.


 9호선 계약서를 보면 계약대로의 기준운임이 있다. 그 기준운임 가이드라인 아래에서 9호선은 자율적으로 운임을 결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요금인상을 위해서는 1개월 전에 대중에게 공표해야 한다. 다만 기준운임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징수하려 한다면 서울시장과 합의를 하도록 되어있다.

 

 2013년 현재 계약상 9호선의 불변기본운임은 1446원이다. 그런데 여기엔 고려하도록 되어있는 물가상승분이 빠져있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현재 기본운임 가이드라인은 1955원이다. 즉 9호선은 계약대로라면 1955원 내로는 자유롭게 기본운임을 변동할 수 있다. 1개월 전에 대중에게 고지만 하면 된다.


 그리고 9호선이 현재 원하는 기본운임은 1550원이다. 계약상으로 아무 문제도 없는 금액이다. 그런데 현재 9호선의 기본운임은 1050원이다. 그리고 서울시가 힘으로 기본운임을 올리는 걸 막고 있다. 다만 박원순은 그 후 개통시 서울시의 요구에 의해 9호선이 1년 후 서울시와 합의로 운임을 결정한다고 했던 걸 이유로 9호선은 서울시와 협상을 통해서만 운임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9호선을 실제 이용하는 내가 봐도 억지다. 애초에 9호선이 한번 양보를 해 줬던 거고, 이후 서울시는 9호선의 운임 협상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


 이런 걸 뭐라고 해야 할까? 시민의 입장이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에서,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는 기본적 가치를 놓고 보면 서울시가 잘못하고 있는 게 맞다. 슈퍼 갑인 정권의 입장에서, 을인 일개 기업과의 계약을 힘으로 위반하고 있으니 자유민주주의적이지 않다고 해야겠다. 이런 건 독재시대에 어울리는 행위다. 민주주의는 국가가 민간을 함부로 위협하지 않는 게 민주주의다. 국가가 힘을 함부로 써서 포퓰리즘으로 시민들의 인기를 얻는 것은 전형적인 독재 정치의 한 유형이다.


 애초에 계약된 기본운임 가이드라인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 그런데 사실 별로 그렇지는 않다. 계약을 보면 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실질운임상승률이 초기 10년에 해당하는 2018년까지 매해 3.41% 올라가고, 그 다음 10년 동안은 1.49% 오르고, 마지막 10년인 2038년까지는 아예 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계약상 초기에 기본운임 가이드라인이 많이 올라가게 되어있고, 나중엔 부담이 적어진다.


 그래도 많이 올라가는 것 같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원래 장기적으로 보면 대중교통요금은 많이 올라간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이 성인이라면 어릴 때 대중교통요금을 생각해보자. 원래 많이 오른다. 계산을 해 보면 9호선 가이드라인이 딱히 특별한 게 아니다.


 더구나 가이드라인은 가이드라인에 불과할 뿐, 9호선도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경쟁을 해야 한다. 요금을 너무 올려버리면 다른 버스 등으로 승객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마음대로 올릴 수 없다. 9호선 측에서 원하는 게 1550원인 건, 그보다 더 올릴 때 오히려 손해를 본다고 판단하기 때문일 확률이 높다. 원래 대중은 가격에 민감하다. 그리고 맥쿼리는 사정상 9호선의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이쯤에서 맥쿼리 등이 져야 할 또 하나의 리스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운영기한이 30년이라는 건, 운영 30년 후 ‘서울시메트로9호선 주식회사’ 자체가 사라진다는 (또는 강제로 인수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시간동안 9호선의 적자가 누적된다면, 채권자이자 주주인 맥쿼리는 투자 원금을 제대로 회수할 수 없다. (서울시는 계약상 서울시메트로9호선 주식회사의 적자를 보존해줘야 할 의무가 없다.)


 어차피 MRG도 15년밖에 보장을 안 하는데다 차후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맥쿼리 입장에서는 MRG를 받는 것보다는 운임을 계약대로 인상해서 흑자를 내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다. 위에 이야기한 6.67%이라는 이율이 높아보일지 몰라도, 원금 회수가 불투명한 6.67%이라는 점에서 지금처럼 서울시의 견제를 받으면 저 채권은 투기성 채권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실제로 15%의 후순위채권이다. 후순위채는 선순위채를 다 환급한 후에야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고리스크 상품이다.) 그리고 투기성 채권은 실제 6.67%보다는 이율이 훨씬 높다. 나름 안전한 브라질 국채만 해도 이것보단 더 나온다.


 그런데 박원순이 말하고 있는 수입 보장률 8.9%가 뭘까? 이는 굉장히 복잡한 이야기지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실시협약 때 실질사업수익률을 예측한 수치가 8.9%였고, 이것을 가이드라인으로 하여 현재 90%에 해당하는 MRG를 받고는 있으나 결과적으로 9호선은 적자 운영 중이다. 9호선의 MRG는 당기순이익이 아닌 운수수입에만 적용되는 개념이다.


 그리고 8.9%라는 사업수익률 예측이 굉장히 높아 보일 수 있지만, 9호선에 투자했을 때 생각하는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는 그리 꼭 높은 게 아니다. 우선 30년 안에 수익을 내야하는데다 30년간 묶이는 돈이기도 해서 유동성도 없고, 받기로 한 돈도 제때 들어온다는 보장이 없다.


 결과적으로 맥쿼리가 9호선 투자로 이익을 내고 있냐 하면 그렇지 않다. 맥쿼리 입장에서 9호선은 골치 아프고 곤혹스러운 사업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맥쿼리와 같은 조건에서 9호선에 투자하겠느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내 답은 절대 No. 다. 그나마도 지금 애초의 협약이 정치적 이유로 지켜지지 않는 중이다.


 사정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며칠 전 법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편을 들어줬다. 그리고 박원순은 영웅 행세를 하며 맥쿼리에게서 9호선을 인수하겠다는 식의 발언을 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계약 조건이 어떨까?


 MRG도 초기 15년만 보장이고, 그 후 15년은 맥쿼리가 알아서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조건이다. 그나마도 현재까지 보낸 시간은 MRG를 90% 보장해주는 기간이었다. 앞으로 MRG 비율도 떨어지게 된다. 또한 모든 지하철은 적자다. 9호선만 적자가 아니고, 그 차액은 어차피 지자체가 세금으로 내고 있다. 9호선의 착공에 들어간 막대한 투자비용에 대해서는 보상이 필요하다.


 만약 서울시가 민자유치를 안하고 지방채를 찍어서 사업을 벌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맥쿼리에 주는 높은 후순위채권 이율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러나 막상 계산해보면 그렇지가 않다. 민자로 유치한 전체 비용을 서울시가 지방채나 시 보증 채무로 확보할 경우, 결국 그 이율이 그 이율이다. 좀 뜻밖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맥쿼리 외에도 보다 저리의 선순위채에 투자한 다른 투자자들이 있었고 이 투자자들의 이율을 주식 지분까지 합쳐 계산하면 그런 결론이 나온다. 이 면에서도 맥쿼리가 특혜가 아니냐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 않다. 서로 돌아간 혜택의 종류가 다를 뿐이다. 이런 BTO는 특수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고, 리스크나 유동성 문제에 대한 보상책이 어떤 형태로든 주어지게 된다.


 더구나 민자를 유치하지 않고 서울시가 직접 사업을 벌였을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는 면이 있다. 우선 지방채를 더 찍으면 회계상 시의 부채 규모가 더욱 증가하게 되고, 이는 시의 재정을 가시적으로 악화시킨다. 또한 BTO 방식은 애초에 민간 사업자에게 예산 규모를 정확하게 계약하고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 지출이 들어가지 않는다. 만약 BTO 과정에서 추가비용이 생기면 그건 계약대로 민간 사업자가 지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맥쿼리가 30년간 맡아 운영해야 할 상황이니 공사에 대한 관리도 더 꼼꼼하게 할 수밖에 없고, 부실공사 위험도 줄어든다. 만일 문제가 생기면 책임소재가 달라지는 것이다. 만일 시가 지방채를 찍게 되면 이런 이점이 사라져 그만큼 비용이 발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맥쿼리가 떠안고 있는 빚을 서울시가 떠안았어야 했을 걸 감안한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9호선은 2012년까지 세전 당기순손실이 무려 1849억이나 발생했다. (특수손실이 많이 발생하였는지 결손금은 훨씬 더 높다. 이미 자본총계가 2011년에 -로 떨어졌다. 적자누적으로 자본잠식이 일어났다는 뜻.) 이게 MRG 받은 상태에서 그렇다. MRG 지급액은 불과 924억이다. 결국 현재의 양상은 서울시가 맥쿼리를 뜯어먹고 있는 형국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된 주책임은 낮은 운임을 강요하고 있는 서울시에게 있다.


 맥쿼리인프라가 실패한 투자회사는 아니다. 9호선에 한정짓지 않는다면 맥쿼리의 투자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9호선에 한정한다면 맥쿼리는 대실패를 겪고 있다. 그리고 이는 소송으로 치달았으나, 1심에서 재판부는 서울시의 편을 들어주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요금 인상을 서울시와 합의를 통해서 결정하라는 식의 판결을 하였지, 요금을 인상하지 말라는 판결을 한 것은 아니다. 이렇다면 결국 서울시도 요금 인상에 대한 협상을 계속 회피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진실을 설명하려 애썼다. 박원순이 이런 사정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걸까? 일단 경실련, 참여연대 등 자칭 진보 단체들은 사태를 파악을 못하거나 일부러 왜곡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아마도 박원순도 거기에 넘어가고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가 정말 진실을 모를까? 이번에도 포퓰리즘 정치쇼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9호선을 지금 서울시가 인수한다면, 계산적으로는 분명 서울시 손해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박원순은 과거 이명박 정권과는 다른, 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웅이 된다. 특히 시민에게 펀드를 모으고 사업수익률 예측도 5%로 떨어뜨리겠다는 식의 말은 그야말로 포퓰리즘 이상은 아니다.


 당장 9호선 운영권을 서울시가 인수한다면, MRG로 주던 돈이건 현재 나고 있는 적자건 간에 서울시가 다 떠맡아야 한다. 물론 운영권 양도 과정에서 막대한 돈이 일거에 지출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2009년부터 서울시는 9호선 요금 인상을 막으면서 924억만을 지급했다. 그리고 맥쿼리는 잔뜩 투자를 해놓고도 적잖은 손해를 보고 있다.


 이런 만큼 맥쿼리 입장에선 사실 9호선 운영권을 서울시에게 팔아버린다면 나름 홀가분할 수도 있다. 물론 전동차 구입 등 막대한 초기투자로 인한 적자가 큰 시기이긴 하지만, 계약사항까지 위반하는 정도의 정치적 리스크를 진다는 건 기업 입장에서 정말 좋은 게 아니다. 어차피 수익도 불투명한 사업이니, 투자원금만 보존된다면 발을 빼서 나쁠 게 없을 거다. 오해와는 달리 실제 운임 좀 올린다고 맥쿼리가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9호선 인수를 위해 시민 기금을 모으겠다는 것도 일종의 쇼일 가능성이 높다. 지방채 찍는 것보다 낮은 돈으로 펀드를 만들기 어렵기도 하고, 실제 9호선은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기금의 형태에 따라선 원금보존도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박원순은 그런 뒷일보다는 당장의 이미지를 중시할 거라 나는 추측한다.


 그리고 현재의 이런 사태는 필연적으로 우리 사회 전체에 손해를 끼칠 수밖에 없다. 향후 민자 사업을 유치하는데 있어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인프라에 투자할 때 정부가 이런 식으로 포퓰리즘 정치논리에 따라 계약을 지키지 않는 국가라면, 자본은 그런 데 들어오지 않거나 그 리스크만큼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려 하기 마련이다. 박원순의 정치쇼는 상도덕을 어기고 자본에 대한 한국 정부의 신뢰를 망가뜨렸다.


 많은 이들의 오해와는 달리 민자 유치를 하지 않으면 사회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정부 빚이 많은 건 그 자체로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이다. (빚을 너무 쌓은 일본이 어떻게 되는지를 보면 간단하다.) 비록 민영화 등의 말로 이미지가 나쁘긴 하지만, 실제 민자유치와 민영화는 다르고 국채나 지방채를 더 찍는 것보단 BTO가 (비리만 없다면) 더 좋은 방식이다. 그런데 정치적인 이유로 정권이 계약을 무시한다면, 그런 나라는 투자 위험 국가로 낙인찍히기 딱 알맞다. 그럼 자본을 유치하는 데 그만큼 더 많은 코스트가 들어간다. 본래 금융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열심히 본문을 쓰긴 했지만 시민들은 아마 저런 박원순의 정치쇼를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9호선을 서울시가 인수하기라도 하면, 박원순은 나름 영웅 같은 대접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대단히 위험한 포퓰리즘이다. BTO 문제는 배경 지식이 모자란 기자들이 쉽게 요약할 만큼 그리 간단한 게 아니다. 본문도 가급적 쉽게 쓰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어려워 보일지도 모르겠다. 보통 시민들이 이런 걸 이해하는 건 정말 어려울 수밖에 없고, 그러니까 정치인은 책임을 가지고 사회의 신의를 지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박원순은 그런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시민 사회도 진실을 볼 능력이 없는 것 같다.



참조 : 2013년 10월 24일, 2편 업데이트 (링크)

추가 참조 : 2013년 10월 25일, 3편 업데이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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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양장미 2013.10.25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단당한 '원하는 결론을 내고 합리화'라는 사람이 다른 IP로 접속하여 계속 광신적이고 엉뚱한 소리를 하여, 재차 차단하였습니다.

    첨언하자면 보기 좀 추잡하더라도 증거로 엉뚱한 소리들 하는 리플들도 남겨놓고 싶기도 한데, 티스토리는 차단한 IP의 댓글은 다 자동으로 삭제하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또한 본인은 비록 본인과 대립하는 주장을 하더라도, 합리성과 예의를 갖춘 작성자는 결코 차단하지 않고, 글도 삭제하지 않음을 밝혀둡니다.

  3. 해양장미 2013.10.25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굉장히 편파적이고도 오류와 거짓이 가득한 댓글을 달았던 '서비'가 명불허전 친노사이트 엠팍에 본문 관련한 글을 쓴 것을 9호선 검색 과정 중에 발견하였습니다.

    본문이 링크되어있지는 않지만, 역시나 본문과 본 사건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쓴 글에 역시나 박원순을 지지하는 댓글들이 소수 달려있습니다.

    본문을 링크하지 않았기에 그 글도 링크하지는 않습니다.

  4. 바홀릭 2013.10.27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 전 다녀갔던 사람입니다.

    블로그에 적으신 글들을 주말을 맞아 한 번 찬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글에서 글쓴이님이 글을 쓰시며 들이신 내공을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답글도 친절히 달아주시는 모습도 좋아 보입니다. 이런 글 하나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어렴풋이나마 알고있기에 댓글로라마 남기고 갑니다. 블로그가 익숙치 않아 방명록을 못 찾고 이곳에 남기고 갑니다.

    • 해양장미 2013.10.28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게스트북은 좌측 청띠 모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만, 사실 잘 안보이는 곳에 있어서 방명록을 남겨주시는 분들은 드뭅니다.

      지지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가능한한 나쁘지 않은 글을 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5. 일단 2013.11.06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 객관적으로 쓰셨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장인대 쉽게 이름을 부르며 마냥 사기만 치고 있다고만 쓰시니
    그다지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신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들의 대한 대답도 좋다고 하시는 글은 감사합니다고
    조금이라도 글과 반대된 글이 있으면 독설을 하시는 군요....

    • 해양장미 2013.11.06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시민이고, 같은 시민인 박원순과 아무런 헌법/법률상의 직위차이가 없습니다. 시장을 높여야 한다는 발상은 무슨 어디 신민 또는 노비의 자세입니까? 딱히 존칭을 들을 만한 위인도 아니고 말입니다.

      실제로 그가 큰 사기를 치고 있기에 저는 사기를 치고 있다고 근거를 들어 밝히는 것입니다. 만일 제 주장이 틀렸다면, 근거를 들어서 그걸 반증하면 됩니다. 당신의 태도는 흔한 맹신자의 태도죠. 원래 사이비 종교 교주가 사기를 치는 걸 객관적으로 밝혀도, 광신도는 안믿는 법입니다.

    • 일단 2013.11.06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별로 직위 차이나 노비 차이나 무슨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만
      독설력이 정말 튼실하시군요. 반대로 박근혜 대통령이나
      새누리당 관련된 부패나 사기도 많은데 그런 글들은 별로
      보이지도 않는 군요. 참 균형적이시네요.

      근거 근거하시는데 말이 되는 근거는 순수히 통계, 기록자료일 뿐인고
      실제로 어떻게 벌어졌다는것에 대한 일은 다 음모론이라고 치부하시고 정치와 투자를 어떻게 떼놓을 수 있단 말입니다. 자본주의?
      말이 좋군요.

    • 해양장미 2013.11.06 2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대통령이나 새누리당 관련된 부패가 있으면 충분한 근거를 들어서 글을 쓴 다음 본인 블로그에 올리거나, 아무 미디어에나 투고를 하십시오. 그럼 많이들 봅니다.

      그리고 암만봐도 당신은 제가 쓴 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인듯 합니다. 구체적으로 뭐 하나 반박은 못하고, 광신도 특유의 뻘소리만 늘어놓잖아요? 아예 기초지식이 없으면 공부부터 하시던지, 그냥 관심을 끊으세요. 지금 당신 모습은 광신도 또는 박원순 알바에 불과하거든요.

  6. 장미여관 2013.12.28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67%가 낮다고 볼수없죠. 사람님이 댓글단것처럼 서울시가 망해서 돈 못주는건 대한민국이 망하는것과 다름없고.. 대한민국 국고채가 2% 후반대고 미국 국채금리 3%인데.. 무위험리스크로 6.67%면 아주높은건데 도대체 무슨 리스크가 있다고 그럼 10%수익을 줘야할까요?

    그리고 사람님이 반말로 얘기한건 잘못인데.. 댓글에 대한 반박은 전혀 안되면서.. 단순히 BTO, 회계에 대해 모르시네요 하고 끝..

    • 해양장미 2013.12.28 1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사람이라는 방문자에게 답을 안했다고요? 어이가 없습니다. 기초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아무리 설명해도 자기 말만 박박 우기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만 계속 하니 문제죠. 당신도 전혀 기초지식 없어보이는 건 마찬가지고요.

      이율이 그냥 6.67%이 아니고, 투자원금을 잃을 수 있는 이율인데다 수익구조가 서울시에게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를 못하시는겁니까? 또한 현재이율과 당시이율의 차이도 고려해야죠. 본문에 다 적어놓은 계약의 특성을 너무 기반지식이 없어 전혀 이해를 못하는건지, 할 생각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한숨이 나옵니다.

  7. 진해바다 2013.12.30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만에 지식인의 냉정한 분석을 보니 속이 뻥뚤립니다!

  8. 해양장미 2014.01.11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가' 라는 방문자가 '자기랑 다르면 무조건 악의적인 댓글이네.. ㅋㅋ 글쓴사람 불쌍하다 진심.. 기독교 광신도랑 뭐가 다르지..' 라는 뻘한 악플을 달아 차단조처하였습니다.

    참 박원순 광신도는 이리 수준이 저열한가 싶군요. 이정도쯤 되면 혹시 돈 주고 알바라도 쓰나 싶을 정도입니다.

  9. 해양소년단 2014.01.20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37 관련 시사인 기사인데 여기에 대해서도 한말씀 해주시죠?

    • 해양장미 2014.01.20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굉장히 오래 된 기사인데...

      제가 본문을 쓰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저런 기사들이 사태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느낀 것입니다. 사실 기자들이 무슨 회계를 알고 금융을 압니까. 대체로 그런 거 몰라요. 그러니까 정치적 발언들, 보도자료들에 속아서 잘못된 기사를 내는 겁니다. 심지어 저 기자는 민자사업과 민영화도 구분을 못하고 있으니, 기본소양이 부족하다 해야겠습니다.

      저 기사에서 어떤 것들이 잘못되었는지는 본문에 밝혀놨습니다.

  10. 정의란 2014.03.15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에 내용중 후순위채 이자율이 서울시가 지방채 발행하였을 때와 어떻게 똑같아 질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는데, 어떻게 해서 같아질수 있다는것인지 설명가능하신가요??

    • 해양장미 2014.03.15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맥을 잘 살펴보셨다면 이해가 가실텐데...

      후순위채 이율이 서울시 지방채랑 같다는 게 아닙니다. 전체 자금조달을 따져보면 서울시 채권보다 오히려 쌌다는거지요.

  11. 해양장미 2014.03.21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호선궁금' 이라는 유저가 시작부터 편협하니 뭐니 공격적인 멘트를 날리고는, 귀막고 본인 이야기만 실컷 하면서 음모론에 망상 섞인 말을 워낙 몇시간동안 해대고 자산자본부채도 혼동하다가 기가 막히게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통에 차단하였습니다. 끝까지 제대로 된 근거는 제시 없이 9호선 = 맥쿼리로 몰고가고, 9호선 입찰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식으로 몰고가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 번 의혹제기가 있었으나, 누구도 의혹 증거를 밝혀내지 못했고 깔끔하다는 게 입증된 사안이라 압니다. 근거를 밝히라 저 역시 그랬지만, 9호선 및 맥쿼리 지분관계 이야기만 할 뿐 그 이상의 구체적인 증거는 전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매우 스트레스 받는 입씨름 과정에서 본 포스트에 대한 보론할 만한 것이 나왔으므로 정리 후 포스트 예정입니다. 티스토리 기능 상 차단하면 포스트가 전부 날아가는데, 이 방문자는 떳떳하면 지우지 말라고 큰소리를 쳐대고 있으므로 향후 작성될 보론에 캡춰들을 첨부할 예정입니다. 차단 시 댓글이 자동삭제 되는 건 티스토리 기능이므로 어쩔 수 없습니다. 시간 관계상 보론 작성에는 기일이 좀 걸릴 것입니다.

  12. 대통령바꿔보자 2014.05.24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원순씨. 같은. 시장만 있다면 살맛나는 세상 될꺼 같아요

  13. 몽키 2014.05.27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 원숭이 한마리 때문에 앞으로 서울에 신규 지하철 개통은 꿈도 못꾸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4.05.27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전철은 깐다는데요. ㅎ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교양 있는 표현을 써주십시오. 이 블로그에선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걸 환영하지 않습니다.

  14. cottonc2097 2014.05.28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봤습니다. 이번 일로... 국가에 대한 신뢰도가 타격이 크겠네요.
    법치가 제대로..안되는 나라로..
    하지만 이런 내용은 대다수의 시민들이 관심을 갖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조금만 어려워지면 관심을 거두지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14.05.28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당연한 겁니다. 그러니까 정치인의 책임의식과 양심이 중요한 것이지요.

      시민들도 물론 더 이성적일 필요가 있습니다만, 이런 사안에 대해 이해한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다른 걸로 미루어볼 필요가 있는것이겠지요.

  15. 박도현 2014.09.26 0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나 미친 놈들 욕만 나오는데!!
    필자 당신 머리가 이상한 것 아니오!
    지하철 9호선 건설비가 얼마인지 아시오!
    맥커리에게 투자하고 운영비를 회수하도록 계약을 한 것은 서울시가 세정에 부담이 되기에 그렇게 한 것은 맞는데
    요금을 얼마나 올렸는지 아십니까? 장난하세요!
    그리고 서울의 신용등급이면 6.5% 고금리 쓸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차라리 적자보면서 운영하는 것이 시민들에게는 더 나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서울시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흑자로 돌아선 것은 무슨 이유에서 입니까? 효율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하면서 시민들에게 해택을 보게 하는 것이 맞고
    당신들이 하는 소리는 개소리

    • 해양장미 2014.09.26 0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참 본문 내용은 이해는 할 수 있는 수준인건지.

      개소리니 뭐니 짖지 말고 머리가 나쁘면 좀 몇 번 읽어보기라도 하십시오. 요금은 뭐 언제 얼마나 올렸다고 뭐라 그러는건지 모르겠고. 하긴 몇 번 읽어도 이해 못할지도 모르겠군요.

      원래 그쪽처럼 지적수준이 평균 이하에 욕하면서 악플부터 다는 진성 악플러는 최소 차단이 원칙인데, 일단 박원순 광신도들이 이리 한심하다는 걸 세상에 보여주기 위해 남겨둡니다.

      본문 이해할 수준이 못 되면 마음하고 말씨라도 곱게 쓰세요. 하긴 이런 말이 통할 인물이 아니실 테지만.

      아, 여기서 더 짖으면 차단이에요.

  16. 현민아빠 2014.10.2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본 글 중에 가장 이해하기 편하게 쓰셨더군요,,, 예전 실시 계약서상에 있는 펙트로 글을 쓰셨는데 몇몇 댓글들은 난독증이 심한 사람들로 보이내요. 믿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들은 진실은 아무 의미가 없죠. 앞으로도 항상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4.10.24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넵. 종교적으로 이런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만 본문에 두어 가지 오류가 있는데, 그걸 수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맥락에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 감안해주십시오.

  17. 안녕하세요! 2014.12.05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에서부터 쭉 읽는 중인데 경전철 3글이 제일어렵네요..................흑.. 이건 좀 천천히 읽어야겠음..

  18. 스피 2015.02.05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 읽으면서 생소하거나 모르는 용어도 많아 이해가 완벽히 가지는 않지만, 줄창 서울시 입장만보다가 반대쪽 상황도 보니 맥쿼리의 입장도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네요 .
    애초에 어떻게 보면 민자사업이란게 양날의 검같은 느낌이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 해양장미 2015.02.05 1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면 별로 양날의 검도 아닙니다. 만약 지방채로 공사했으면 돈은 더 많이 들었을 거라서요.

      한편으로 이런 공사가 워낙 큰 돈이 드는데, 거기에 대해 적정한 요금을 어느 정도로 하느냐가 문제입니다. 현재 지하철요금은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정도긴 해요.

  19. 팥호빵 2015.02.10 0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우연히 들러서 새로운글 잘 읽었습니다.
    천생 공돌이라 bto 니 mrg 니 하는것들은 잘 모릅니다. 단지 9호선과 맥쿼리의 일련의 사태를 보도로 접하면서 "mrg = 기업 배불리기" "맥쿼리 = 과거 론스타 같은 악덕기업" 정도로만 이해했구요.
    예전 어느 기사로 9호선의 엄청난 적자는 고금리 이자로 인한것이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 막대한 세금이 낭비된다는 글을 보았는데요.
    실제 mrg 가 이자까지 보전하는게 아닌가요? 최초 맥쿼리와 계약내용에 투자원금 보장조건이 없었고, mrg 가 운영적자(?) 만 보전하며 + 그마저 초기 15년만 보장했다면, 맥쿼리도 상당한 위험을 안고 있었던 건데요..;;
    또 그렇다면 궁금한게 맥쿼리의 지분을 몇몇 보험사가 인수하고, 운임수익률을 대폭 낮춘걸로 아는데요. 이미 9호선이 운영되고 있고 운임수익이 크지 않은 현상황에서 왜 들어온 걸까요?? 해양장미님 말씀대로면 맥쿼리의 9호선 투자는 실패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요..
    뭔가 다른 당근이 있었을까요?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15.02.10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rg는 운임 예상치에 관해 지급이 되는데요, 맥쿼리는 적당한 수익을 올릴 계획이었고 실제 그 정도였습니다. 서울시 부담은 지방채보다 싼 정도였고요.

      새로 들어온 그룹들은, 요즘 워낙 저금리 시대고 보장되는 이율이 지방채보다 높은 수준이 되어서 일단은 들어온 것 같습니다.

      그 외 박원순 시장과 친해질 수도 있고 기타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는 부분이 있고요.

  20. evo 2015.09.22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와 맥쿼리IMM자산운용을 두리뭉실하게 묶어서 맥쿼리라고 선동하는 글을 많이보게되는데요.

    사실 맥쿼리인프라는 상장된 펀드인것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굼한게, 맥쿼리IMM자산운용 인데요. 이회사의 전신이 IMM투자자문 으로 알고있습니다. 투자자문업계에서 비교적 잘나가는 자문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면서 맥쿼리와 어떤관계가 있는거 같은데요. 혹시 자세한 내용 아시는게 있으신가요?
    맥쿼리IMM자산운용은 채권운용에 강점이 있었던 운용사였던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5.09.22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오. 모릅니다.

      맥쿼리인프라가 상장펀드라는 건 네이버에 '맥쿼리인프라' 한번만 검색해봐도 바로 나오는건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진실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목소리만 큽니다.

  21. 유월비상 2016.02.10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옛날에 쓴 글인데 지금 다 읽어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 사건에서 서울시가 동정을 얻은 건, 민자사업에 대한 불신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정부가 민자사업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발로 해서, 소송까지 가고 엄청난 돈이 MRG로 나가게 된 사례가 몇 있습니다. (전구간 완공 전의 인천공항철도, 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등) 또 민자라는 이유로 꽤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 구간도 있고요. (신분당선, 서울춘천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이러한 일들이 쌓여서 지금의 불신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MRG는 해양장미님이 말한대로 어쩔 수 없는 제도고(다만 문제돼서 얼마전 없어졌다고 합니다), 민자사업은 저렇게 안하면 공사를 안했을 사업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불만이 많아요.

    더욱이 이 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문지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거시경제에 대해 또래보다 좀 안다고 자부하는 저도, 이 글을 100% 이해하진 못했습니다. 지방채니 선순위채권이니 BTO니 MRG니 경영, 금융, 회계, 행정, 사업 관련 전문용어가 난무하죠. 근데 이런 지식을 제대로 갖춘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 둘이 겹쳐서 감정적이고 악질적인 선동이 나도는 것 같습니다. 관련 전문가들은 이 자세한 내막을 설명할 필요가 있지만, 그래야 할 사람들은 사람들을 속이기나 하고 있거나 입을 다물고 있으니 일이 잘 풀릴 턱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16.02.10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속편까지 다 읽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는데, 맥쿼리는 상각액을 일부러 높게 잡아서 회계상의 적자를 만들어낸 것이었고 실제로는 9호선의 경우 수익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건 설명이 매우 어렵고 일반인에게 이해시키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결국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악질적인 선동에 대응하고, 올바른 사람들이 시민의 신뢰를 얻어야 하지요.

      박원순은 이후에도 계속 수상쩍은 행동을 반복하다 보니 근래엔 그나마 시민들의 신뢰를 다소 잃은 것 같습니다. 오래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