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lAKhAQvtYWs

 

 


 

 김상조 정책실장이 오늘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한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줘야 한다.’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네요.


 

 물론 동문서답이라는 격언처럼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께서 동쪽을 가리키면 서쪽이 답이고, 위수문동의 측근들 또한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다만 범인들이 충분히 현명하지 못하여 해석을 잘못할 수 있으니 내가 해석본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마스크 꼭! 써야합니다. 젊고 건강한 분들도요. 면마스크라도 쓰세요.


 

 일단 이번 우한 사스(통칭 우한폐렴/코로나19)의 특성이 긴 잠복기와 무증상감염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자신이 생각하기엔 건강한 것 같거나 감기기운 좀 있는 것 같은 정도인데, 사실은 우한 사스 걸려있고 주변에 전염력을 가진 상태일 수가 있습니다. 주변을 생각해서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다녀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주변을 거의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면마스크의 방어력은 매우 낮지만, 본인의 공격력을 낮추는 효과는 탁월합니다.


 

 이론적으로 외국에서의 입국을 막고 모두가 몇 주간 제대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우한 사스는 거의 사라질 겁니다. 물론 24시간 마스크를 쓸 수 없고, 식사를 하거나 무언가를 마셔야 하는 식당이나 사무실 같은 데서 전염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가능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길수록 전염이 일어날 확률은 낮아집니다.


 

 그런데 몇 주 전 위수문동이 저질렀던 코로나 종식 같은 경솔한 발언에 이어, 오늘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경솔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만일 이로 인해 마스크를 쓴 사람의 비율이 낮아지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현재 정권이 마스크 가격후려치기와 징발 및 막무가내 약국 강제동원 급조 배급에 들어간 데다 원료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점차 심화될 것이기에 앞으로 점점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부족해질 겁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마스크 쓰는 걸 포기할 분들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이 역병이 명백하게 잦아들 때까진 면마스크라도 쓰셔야 합니다.


 

 감염을 줄이기 위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이 우한 사스 바이러스는 매우 높은 감염성을 가지고 있고, 명백히 밝혀진 건 아니지만 비말 외에 농도 높은 에어로졸이나 대소변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 공중화장실 손잡이 같은 걸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잘 씻었다 해도, 수도꼭지나 화장실 손잡이 문을 잡으면 거기서 또 손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손 잘 안 씻고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이 문제는 손소독제를 휴대하여 가지고 다니며 무언가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수시로 바름으로 개선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물론 휴대한 손소독제를 꺼내려고 가방의 지퍼나 단추를 잡거나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으므로, 그런 데도 소독제를 뿌리거나 발라주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우한 사스 (코로나19) 관련 이야기 2020.03.05

사회 2020. 3. 5. 15:3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r8CQ4ThG_yQ

 



 일단 지난 글을 봐 주시길 바랍니다.

 

우한 사스에 대한 경계 수준을 재차 상향합니다.





  

 현재 한국에 퍼지고 있는 우한 사스는 이미 변이형들이 퍼지고 있을 확률이 높고, 그 중 어떤 변이형은 아주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천지 교도들 사이에서 보인 전염력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전염력이 강한 변이형이 한국에 많이 퍼진 상황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관련 기사는 다음 링크에.

 

우한 코로나, 돌연변이 일으켜... 전염성 더 강해졌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는 사람의 면역이 신속하게 퇴치할 수 없으며, 스파이크가 호흡기 점액에 달라붙는 힘이 이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주로 구강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을 걸로 추정되며, 특성을 고려해보면 비교적 소량의 바이러스가 구강 안에 들어오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걸로 추정합니다. 다음 링크를 한 번 봐 주시고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특성 - 울산의대 주철현 미생물학과 교수



 

 이번 역병으로 인해 일어난 폐렴은 폐에 다량의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을 만드는 것으로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폐가 악화되는 과정 중에도 본인은 증상을 잘 못 느낀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각자 주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망 부검 교수 충격 고백 폐가 더는 폐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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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으로 사망자들을 보고 기저질환이 있어야 죽는다는 식의 언론 플레이가 성행하고 있는데, 언급되는 기저질환이라는 게 고혈압, 고지혈증, 정신질환 같은 호흡기와 별 관계없는 질환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결국 완치/사망 비율을 봐야 하는데, 완치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향후 결과가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질환으로 생각하고 대응하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역병 관련 격리해제(완치판정) 숫자는 88명이고, 사망자는 39명입니다.


 

 또한 향후 마스크 수급이 완화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도리어 한동안 악화될 겁니다. 마스크 원료가 떨어져가고 있는데다 기존 보유자들도 그 동안 소모한 마스크가 많기 때문으로, 마스크 대란이 진정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의 마스크 대란은 이미 설 명절 당시부터 예측되었던 상황으로, 관련 기사를 링크합니다.

 

정부 이제야 알았나, 마스크 생산 못 늘리는 3개의 벽



 

 이 와중에 정부에서는 감수성 가득하게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실시한다고 속보가 뜨는데, 1~2월에 중국으로 수출된 약 6~7억 개 가량의 마스크가 있었다면 없었을 참사라는 점에서 이 정권을 매우 강도 높게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수령 동지는 최소한의 양심이나 개념이 있다면 당장 하야해야 합니다. 물론 양심도 개념도 없으니까 안 할 겁니다. 이 정권은 박능후도 자리보존하고 있을 정도로 책임의식이 전무한 정치권력 이익집단입니다.


 본문에 대하여 미비한 점, 보완해야 할 점, 이견 등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본문을 보시는 분들 중 래디컬 페미와 신천지와 문천지와 민주당만 빼고 모두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OHApdyhqDl0

 

 



 인천지역 공천/컷오프 소식이 들려오기 전만 해도, 나는 이번 역병 등으로 인해 총선에서 미통당의 승리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지역 공천/컷오프 소식을 들은 이후 의견을 바꾸었습니다. 이것은 납득할 만한 공천이나 컷오프가 아닙니다.



 나중에 레이스가 시작되면 각 지역별 이야기를 해볼 계획입니다만, 일단 현 시점에서 보면 이번 인천지역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역대 최악의 결과를 맛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일부러 망하려고 여권 스파이가 농간을 부린 수준입니다. 인천에 대한 이해가 하나도 없습니다.


 

 인천의 특성을 먼저 조금 이야기하자면, 인천광역시는 각 지역이 완전히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는데, 일단 1980년대만 해도 인천은 지금보다 훨씬 작은 도시였습니다. 인구도 1/2~2/3 수준이었지만 도시 면적 자체가 지금보다 작았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인천 인구 중 대략 절반 정도는 외지 출신입니다.


 

 본래 부평 일대와 원인천 지역은 다른 도호부였고, 만월산과 법성산, 함봉산 등으로 지대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부평과 원인천쪽은 한 도시라는 인식이 있는 편입니다만, 북구 분구 이후의 계양구는 부평구와 서서히 심리적인 거리가 생겨 이젠 분리된 감이 있고, 매립지인 청라나 송도 일대는 원인천과 연고가 매우 적습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같은 경우는 아주 강한 독립심과 인천광역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도 주민들은 최소 분구(현재는 연수구 소속)를 원하며, 가능하면 인천광역시에서의 독립을 원할 정도입니다.


 

 서울이 가깝다는 지리적 특징은 외부에서 온 인천의 신도시 지역민들이 인천 사람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쉽게 가지기 어렵게 합니다. 거주지역 외부로 나갈 때는 서울 쪽으로 나가고, 인천의 타 지역으로 가는 경우는 그보다 적은 사람이 꽤나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인천 시민들 중 제법 다수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제한적인 관심만이 있을 뿐, 타 인천 지역까지 연대의식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인천 지역구 승부는 각 지역의 승부이며, 옆 동네에서 누군가 오는 걸 반기지 않는다고 봐도 됩니다. 같은 인물에 대해서도 지역마다 의견이 많이 갈리기도 합니다. 이번에 미추홀에 공천된 안상수 전 시장 같은 인물이 대표적입니다.



 문제는 미통당에서 연고나 그 동안의 업적과는 상관없는 공천을 너무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인천 지역에서는 그런 게 거의 통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인천은 전국 최고의 스윙보트 지역이며, 역대 선거는 인천에서의 승자가 선거의 승자가 되어 왔습니다. 대선이건 총선이건 인천에서 지고도 선거를 이긴 경우는 내가 아는 바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거하면 미통당은 인천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나는 인천에서 패배한 당이 총선에서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나의 잠정적인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 공천과 컷오프에 대한 재고가 없으면, 미통당은 총선 자체를 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인천을 포기하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는 건 선거의 법칙을 새로 쓰는 일입니다. 확률적으로 현재의 미통당에게 그럴 역량은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역병으로 인한 국난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나는 민주당의 1당 등극을 조심스레 전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