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lAKhAQvtYWs

 

 


 

 김상조 정책실장이 오늘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한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줘야 한다.’라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했네요.


 

 물론 동문서답이라는 격언처럼 위대한 수령 문재인 동지께서 동쪽을 가리키면 서쪽이 답이고, 위수문동의 측근들 또한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다만 범인들이 충분히 현명하지 못하여 해석을 잘못할 수 있으니 내가 해석본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마스크 꼭! 써야합니다. 젊고 건강한 분들도요. 면마스크라도 쓰세요.


 

 일단 이번 우한 사스(통칭 우한폐렴/코로나19)의 특성이 긴 잠복기와 무증상감염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자신이 생각하기엔 건강한 것 같거나 감기기운 좀 있는 것 같은 정도인데, 사실은 우한 사스 걸려있고 주변에 전염력을 가진 상태일 수가 있습니다. 주변을 생각해서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다녀야 합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주변을 거의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면마스크의 방어력은 매우 낮지만, 본인의 공격력을 낮추는 효과는 탁월합니다.


 

 이론적으로 외국에서의 입국을 막고 모두가 몇 주간 제대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우한 사스는 거의 사라질 겁니다. 물론 24시간 마스크를 쓸 수 없고, 식사를 하거나 무언가를 마셔야 하는 식당이나 사무실 같은 데서 전염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가능한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길수록 전염이 일어날 확률은 낮아집니다.


 

 그런데 몇 주 전 위수문동이 저질렀던 코로나 종식 같은 경솔한 발언에 이어, 오늘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경솔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만일 이로 인해 마스크를 쓴 사람의 비율이 낮아지면 큰일 날 수 있습니다.


 

 현재 정권이 마스크 가격후려치기와 징발 및 막무가내 약국 강제동원 급조 배급에 들어간 데다 원료수급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점차 심화될 것이기에 앞으로 점점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질 것이고 부족해질 겁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마스크 쓰는 걸 포기할 분들이 늘어날 수 있는데요. 절대 포기하지 말고 이 역병이 명백하게 잦아들 때까진 면마스크라도 쓰셔야 합니다.


 

 감염을 줄이기 위한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이 우한 사스 바이러스는 매우 높은 감염성을 가지고 있고, 명백히 밝혀진 건 아니지만 비말 외에 농도 높은 에어로졸이나 대소변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바, 공중화장실 손잡이 같은 걸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공중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잘 씻었다 해도, 수도꼭지나 화장실 손잡이 문을 잡으면 거기서 또 손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손 잘 안 씻고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이 문제는 손소독제를 휴대하여 가지고 다니며 무언가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수시로 바름으로 개선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물론 휴대한 손소독제를 꺼내려고 가방의 지퍼나 단추를 잡거나 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으므로, 그런 데도 소독제를 뿌리거나 발라주는 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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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3.06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06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급하신 가짜뉴스를 제가 못 봤습니다. 혹여 링크 가능하시면 해주세요.

    • armalitear15 2020.03.06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cmobile.g-enews.com/view.php?ud=20200306171925987804639b1a6d_1&md=20200306180208_R
      공중파에서 저 방진마스크 부분서 아예 막을수 없다 식으로 말을 해버렸습니다.
      방진마스크가 오히려 훨씬 미세하고 유독한걸 거르는 마스크인데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20.03.06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하신 내용은 다음 이야기일 겁니다.

      밸브가 있는 1급 이상의 방진마스크는 흡기에서는 필터링이 되는데요. 호기(날숨)는 밸브가 열리면서 그냥 나갑니다. 그래서 쉽게 말하면 방어력은 KF등급 마스크 수준으로 있는데 타인에게의 감염을 줄여주는 효과는 높지 않다는 겁니다. 물론 밸브를 통해 나가야 하니 비말을 막아주긴 할 거라, 링크 내용은 과장이 심해 잘못된 것 같고요. 2급같이 밸브 없는 건 KF80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 페네트라티오 2020.03.06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석사는 요즘 또 살짝 맛이 간 것 같더군요. 감염원으로부터의 출입국 통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봉쇄교도' 라고 프레이밍질 하지 않나, 미국과 유럽에서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안좋다는 권고 사항을 갖고 와서 마스크 쓰지말라고 선동하지 않나. 참 웃기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보면 볼수록 진석사는 90년대 논객에서 벗어나질 못한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정보가 부족해서 베이스가 되는 논리가 중요했지만, 지금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는 디테일이 중요한데 말이지요. 중국으로부터의 감염원을 차단해달라는 목소리를 인종차별로 몰지를 않나, 미국과 유럽처럼 아직 광범위하게 퍼지지도 않고 인구밀도도 다른 사례를 들고 와서 궤변을 늘어놓아대고 말이죠. 한국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이탈리아는 보이지도 않는지 자기 논리를 강화할 수 있는 주장만 가져다가 합리화 해대는거 보니, 이른바 진보진영이 생각하는 합목적성은 수단의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 것이 보수의 그것보다 훨씬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뻔뻔해지고 자기 할 말만 하고 선동하는거고요.

    진석사를 보면서 자칭 진보는 야당짓만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자들은 권력을 잡으면 그야말로 자기 아집에 매몰되는 것들이에요.

    • 해양장미 2020.03.06 2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경우 논객 진석사의 문제는 제가 보기엔 다음과 같습니다. 누구나 모든 걸 잘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진석사는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서도 키배를 통한 승리를 추구합니다. 그러니까 충분히 과학적으로 올바르다고 하기 어려운 주장을 우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제가 보기에 진석사와 같은 스타일은 권력이 있으나 없으나 고집부리기 쉬운 타입입니다. 그게 때때로 곤조가 있어서 가오를 유지하는 원천이 되기도 하나, 판단이 유연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3. 슬램 이글 2020.03.06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스크가 중요해도 부족하니 답 없네요.
    부족할 상황을 가정해서 극세사 청소포나 미세먼지 정전기 청소포 가지고서라도 마스크 만들까 하는데요 효과있을까 싶네요. ㅠㅠ

    관련 전공인데 이번 재앙에 이정도 밖에 대응을 못하는게 한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06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 안 되면 면마스크를 여러 장 가지고 다니면서 일정 시간마다 갈아 쓰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보다 고성능의 마스크가 필요하겠지만요.

  4. rasu 2020.03.07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http://naver.me/GqODEUsr

    이 기사에서 중요한 점은 대통령이라는 위치에서 이런 세세한 지시를 직접 한다는데 있을 겁니다. 밑의 장관이 언론에 브리핑할 일인데 말이죠.

    그나마 한번만 내고 그걸 유지하면 다행인데 매일 여기저기서 다른 스피커를 통해 말을 바꾸고 있으니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상조는 왜 갑자기 튀어나와 저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뉴스 보니깐 박능후 보이지도 않던데, 하도 욕을 먹어서 지지율에 도움 안 되니깐 아예 언론노출을 못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지율 생각하면 진작 자르고 차관이라도 대행시켜야 하는데 그러면 실책을 인정하는 셈이니 그러지도 못하겠죠.

    2.
    트럼프 대통령이 우한코로나 대처 사령관으로 임명한 펜스 부통령이 한국민의 40프로가 감염될 수 있다. 그러니 미리 도와주자는 소리를 했다는데 심상치않은 상황인 거 같습니다.

    미국의 대처는 현재 사태를 중공의 생물학전으로 가정하고 대응하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07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체계도 리더십도 전문성도 없으니까 우왕좌왕하면서 지지율, 책임회피, 총선승리만 생각하는 게 빤히 보입니다.

      뜬금없이 김상조가 말한 건... 아무리 봐도 마스크 수급 안 되니까 쓰지 말라는 말을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나서서 욕먹을 발언 하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까 서로 미루다가 김상조가 말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2. 생물학전이라면 중국은 멀쩡하고 다른 나라들이 죽어나갔어야 했겠지요. 실제로는 중국이 대미지가 가장 크고요.

      펜스의 발언은 위수문동 정권에 대한 견제일 겁니다. 우리 입장에서 기분나빠할 발언은 아닙니다만, 현재 미국 상황을 보면 우리보다 절대 낫다고 할 수가 없어서 본인들 앞가림부터 우선하셔야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07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깜빡하고 언급을 잊은 게 있는데, 트럼프는 안아키같은 백신무용론자입니다. 의료에 대한 이해수준이 0도 아니고 - 수준인 인물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최악 이하를 보여줄 확률이 높을 겁니다.

  5. 둥둥구리 2020.03.07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마스크의 교체 주기는 어느정도로 해야하는게 적당하다 보십니까? 물론 이상적인 건 1일 1개 원칙이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 같습니다.

    2. 1과 같은 맥락인데 생존주의자들만 사는게 아니라 방독면이 품절된 인터넷 쇼핑몰이 많을 정도로 방독면과 그 필터 수요도 높은데요. 이 정도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요?

    3. 장미님께서는 미세먼지가 낮아도 마스크를 쓰시는건 말고는 평소랑 비슷하게 지낸다고 하셨는데 식량 비축이나 위생용품 비축은 안 하시나요?

    4. 병 자체로 사람들이 죽는 것도 죽는 거지만 이 상황이 몇달동안 지속돼서 자영업자들을 시작으로 경제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면 그건 한반도에서 아포칼립스 시작인건가요? 전 20년대를 이렇게 시작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07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제 기준 1일 1개. 보유분이 모자라다 싶으면 저는 미세먼지가 적은 날에 한정하여 면마스크를 다수 휴대하고 한두시간마다 갈아쓸 계획입니다.

      2. 제 판단에는 네.

      3. 네. 식량사정까지 악화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키친타월이나 화장지는 좀 더 사둘까 싶기도 한데, 아직은 괜찮으니까요.

      4. 단체로 망하면 곱게 죽진 않겠지요. 상태 많이 나빠지면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시위대끼리 유혈사태 나도록 싸우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백신이건 항체의약품이건 나오겠지요.

    • 둥둥구리 2020.03.07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답변 감사합니다. 몇달동안 자영업자들 줄폐업하고 수입 끊길 정도까지는 갈 수 있다고 현 시점에서 생각해두고 그 정도까진 대비할 수 있게 맞춰 준비해둬야할 거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검은색 니트릴장갑을 사둔지 꽤 됐는데 사태가 악화되면 나갈때 마스크랑 끼고 다닐 생각입니다. 더 악화되면 그냥 방구석에있어야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0.03.07 0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악의 시나리오를 써보자면 올해 우한사스 대유행으로 전 세계 경제 컨디션이 많이 나빠지는 가운데 샌더스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는 걸 떠올려볼 수 있겠습니다.

      그나마 바이든이 분발 중이라 천만다행입니다.

    • 둥둥구리 2020.03.07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국내애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대략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인명피해나 전파 규모에 대해선 의료계 전문가들이 많이 얘기하는데 사회 인프라적인 피해에 대해선 별 말이 많지않은 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20.03.07 0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긴 후 세컨드리 보이콧 먹고 외화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엄청나게 올리는 가운데 중국한테도 손절당하는 시나리오쯤 될까요?

      그럼 다 망합니다. 이번 총선에선 무조건 민주당이 져야 합니다.

  6. 국민좀팔지마라 2020.03.07 0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공중파로 이재갑이라는 교수가 자주 얼굴을 비치는데, 주인장님과 매번 전혀 다른 의견을 내서 혼란스럽더군요. 특히 kbs나 진보 패널 측에서 이 양반이 자주 나와서 정부 옹호나 비판론을 비판하는 거 보면 별로 믿음이 안 가지만 또 교수라는 직함이 있으니 함부러 흘려들어도 되나 싶은 심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0.03.07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보 패널 측 교수 말은 그냥 흘려들으시거나 안 들으시면 됩니다. 적어도 이 정권 아래에서는 그렇습니다.

      이재갑은 현재 의협에 비선자문 소리 들으면서 정권에 대한 자문활동을 그만두기로 한 걸로 보도가 나왔습니다.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53671&thread=22r12

      현 정권이 역병 관련하여 큰 오판 및 말바꾸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7. 지나가던사람A 2020.03.08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6081 드디어 청와대에 대통령 탄핵이 아닌 하야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탄핵은 국회의 권한이라고 피해가시던 위수문동께서 뭐라고 답변하실지 궁금하네요.

우한 사스 (코로나19) 관련 이야기 2020.03.05

사회 2020. 3. 5. 15:3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r8CQ4ThG_yQ

 



 일단 지난 글을 봐 주시길 바랍니다.

 

우한 사스에 대한 경계 수준을 재차 상향합니다.





  

 현재 한국에 퍼지고 있는 우한 사스는 이미 변이형들이 퍼지고 있을 확률이 높고, 그 중 어떤 변이형은 아주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신천지 교도들 사이에서 보인 전염력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전염력이 강한 변이형이 한국에 많이 퍼진 상황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관련 기사는 다음 링크에.

 

우한 코로나, 돌연변이 일으켜... 전염성 더 강해졌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는 사람의 면역이 신속하게 퇴치할 수 없으며, 스파이크가 호흡기 점액에 달라붙는 힘이 이례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주로 구강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을 걸로 추정되며, 특성을 고려해보면 비교적 소량의 바이러스가 구강 안에 들어오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걸로 추정합니다. 다음 링크를 한 번 봐 주시고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의 특성 - 울산의대 주철현 미생물학과 교수



 

 이번 역병으로 인해 일어난 폐렴은 폐에 다량의 끈끈한 점액성 분비물을 만드는 것으로 부검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폐가 악화되는 과정 중에도 본인은 증상을 잘 못 느낀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각자 주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코로나 사망 부검 교수 충격 고백 폐가 더는 폐가 아니었다



88/39

 

 한편으로 사망자들을 보고 기저질환이 있어야 죽는다는 식의 언론 플레이가 성행하고 있는데, 언급되는 기저질환이라는 게 고혈압, 고지혈증, 정신질환 같은 호흡기와 별 관계없는 질환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결국 완치/사망 비율을 봐야 하는데, 완치자 대비 사망자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향후 결과가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현 시점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질환으로 생각하고 대응하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역병 관련 격리해제(완치판정) 숫자는 88명이고, 사망자는 39명입니다.


 

 또한 향후 마스크 수급이 완화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도리어 한동안 악화될 겁니다. 마스크 원료가 떨어져가고 있는데다 기존 보유자들도 그 동안 소모한 마스크가 많기 때문으로, 마스크 대란이 진정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현재의 마스크 대란은 이미 설 명절 당시부터 예측되었던 상황으로, 관련 기사를 링크합니다.

 

정부 이제야 알았나, 마스크 생산 못 늘리는 3개의 벽



 

 이 와중에 정부에서는 감수성 가득하게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실시한다고 속보가 뜨는데, 1~2월에 중국으로 수출된 약 6~7억 개 가량의 마스크가 있었다면 없었을 참사라는 점에서 이 정권을 매우 강도 높게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수령 동지는 최소한의 양심이나 개념이 있다면 당장 하야해야 합니다. 물론 양심도 개념도 없으니까 안 할 겁니다. 이 정권은 박능후도 자리보존하고 있을 정도로 책임의식이 전무한 정치권력 이익집단입니다.


 본문에 대하여 미비한 점, 보완해야 할 점, 이견 등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본문을 보시는 분들 중 래디컬 페미와 신천지와 문천지와 민주당만 빼고 모두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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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둥둥구리 2020.03.05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구 청도 사람들은 정말 뭔 죄일까요.
    그리고 사실 남 걱정할 때가 아닌게 다른 지역에 퍼질 것도 사실 시간문제겠지요.

    마스크 보낸게 6~7억개 단위였군요 아 ㅋㅋ 그냥 뭔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05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좀 퍼졌는데 잘 모를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매일 검사 받은 사람보다 검사 대기자가 훨씬 많은 사람이라서요.

      마스크 보낸 양은 정확한 숫자는 알 수가 없고, 추산만 하고 있는데 6~7억개 정도라는 게 가장 무난한 추산인 것 같습니다.

  2. 밀라넬로 2020.03.05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시민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상황이 더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면 개학이 3주 늦춰지는 것부터가 이상했습니다. 규정된 연간시수가 있기에 비상사태가 아닌 이상 왠만하면 학교는 휴교를 안하고, 하더라도 재량휴업일 범위 내에서 하는데 개학을 1주일 연기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3주 연기한걸보면 이번 우한 사스 사태가 알려진 것 이상으로 심각하고,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문가 분들께서 최악의 경우 연말까지 갈지도 모른다 말씀하시던데...그 정도까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러면 휴교가 길어질수도 있을텐데 그럴 경우 학생들의 학습 손실이 걱정이네요. (사이버 가정학습을 실시한다 공문이 올라왔긴 합니다만 크게 도움이 될지는...) 뭐, 일단은 목숨부터 걱정해야하겠습니다만은...

    우한 사스도 사스지만 평소에 지병이 있으시거나 큰 사고로 응급조치가 필요한 분들의 진료 또한 걱정입니다. 우한 사스가 장기화되면 이분들에 대한 진료도 소홀해지겠지요.

    상황이 심각해진만큼 회사들도 왠만하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음 하는 생각도 드는데...가능할지모르겠습니다.

    3월 안에는 가라앉지 않을까 했는데...길게 봐야겠네요. 마음 단단히 먹고 몸조심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05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바이러스는 알려진 것에 의하면 스파이크가 (사람 기준에서) 질이 매우 나쁘고, 그에 대항 가능한 항체의약품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언제쯤 의약품을 유통 가능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날이 더워지고 습해진다고 이게 해결될 거라는 기대는 일단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3. 슬램 이글 2020.03.05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마스크는 금스크가 된 것은 알고 있는데요 혹시 요즘 손소독제/에탄올 소독약 판매 상태는 어떨가요? 지난주에 사러 갔을 때는 다 동이 난걸로 기억하는데요. 소독제 부족 대처방법 관련 포스팅 할 생각입니다.

    2. 완치율 대비 사망률이 거의 지속적으로 2:1 이었습니다. 그말은 이 병에 걸리면 HIV처럼 평생 달고살지 않는다면 죽을 확률이 3분에 1인거지요. 그런 의미로 정말 우한사스는 에이즈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괜히 HIV 치료제가 효능이 있고 HIV와 비슷하다는게 아닌가 보네요.

    3. 제가 가족들과 지인들한테 말한 예상들이 자꾸 적중해서 너무 걱정입니다. 감염자가 기하급수(딱 거의 2의 제곱정도였죠)로 늘어나는것 과, 모두가 끝났다고 했을때 이제 부터 시작이라 했던것, 에이즈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거라는것, 그리고 완치자 수가 턱없이 적을 거라는 것 까지요. 이 김에 한번 더 예측해 보면 확진자 만명이 될 때 사망자수 100대에 근접할것 같습니다.

    4. 이런 예측을 할 수 있었던건 아무리 봐도 메히꼬에서의 경험 때문인것 같아요. 당시 방역, 의료수준, 치료제 유무 여부가 확진자/사망자 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몸소 느꼇거든요. 덕분에 소독제, 생필품 등을 준비할수 있었지만 마스크 만큼은 부족하네요.

    5. 4와 관련해 한가지 더 예측하자면 멕시코 신종플루 확진자는 7만대 사망자는 12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될 확율이 높다고 우려합니다.

    • 해양장미 2020.03.05 1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손소독제는 그나마 마스크보다는 구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2. 제가 알기로, 이번 사스-코브-2 바이러스는 스파이크가 인류가 처음 접하는 악질적인 형태로 변형된 것이다보니, 인류의 면역계가 영 제구실을 못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변형판인 이상 결국 면역체계가 바이러스를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HIV와의 유사성은 현재로서는 별로 없다고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에이즈 치료제가 효과를 보는 것 같은 정도일까요.

      3. 최종적인 우한 사스의 사망률을 지금은 예측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일단 대구 같은 경우는 아직 수성전 중이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한은 함락된 걸로 보면 될 거고요. 함락되면 사망률이 폭증할 겁니다. 사망률을 정확히 계산할 수도 없게 될 거고요.

      4. 바보가 아닌 이상 마스크의 부족을 1월부터 예견 가능했는데, 이 사태를 만든 위수문동 정권은 반드시 처절하게 심판받아야 합니다.

      5. 이 역병을 확진자 10만 미만, 사망자 1500명 미만으로 막으면 저는 위수문동 정권의 극단적인 무능과 비윤리성과 안일함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보건의료인들과 질본이 최선을 다해 진압하였다고 평가할 생각입니다.

  4. minddiver 2020.03.05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상황이 언제까지 갈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는 점이 정말 두렵네요. 환자수가 늘어나면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아무리 좋다 해도 가해지는 부담이 심해질 텐데 걱정이네요.

    지금도 경증환자는 자가격리하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는데,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야 할텐데요

    • 해양장미 2020.03.05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망하면 사실 중증환자라 봐야지요. 중증환자도 케어가 안 되고 있는 겁니다.

      대구 의료인들은 이미 한계상황일 겁니다. 신천지에 대한 검사는 며칠 후면 끝날 테지만, 신천지를 다 검사한다고 상황이 충분히 개선될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 minddiver 2020.03.05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중국 정부 통계로는 중국에서는 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중국 정부 통계를 신뢰하시나요?

      저는 그래도 중국에서 사태가 잦아드는 것으로 봐서 우리나라도 중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많은(인구 비례를 고려시) 확진자 증가추세를 그리다가 점차 통제되지 않을까 했는데, 어떻게 봐야할까요?

    • 해양장미 2020.03.05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설령 진짜로 중국에서 우한 사스가 잦아들더라도 한국은 상황이 다릅니다.

      중국은 우한을 극단적으로 봉쇄하였고, 워낙 큰 나라라 각 지역이 멀리 떨어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대구가 봉쇄되지도 않았고 영토가 좁습니다. 그리고 전국 곳곳에 중국인 또는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신천지만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5. 2020.03.05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Palaiologos 2020.03.05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는 말씀입니다. 더군다나 현재 컨트롤 타워가 수령님이라는것 까지 감안한다면 더욱더 경계해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점은 대깨문제외한 대다수 국민들이 수령님의 실체를 알아차리고 있다는점 뿐입니다.

    본문이랑은 상관 없지만 박근혜의 옥중서신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라는 말이 아깝지 않습니다. 타이밍, 단어선택, 내용 모든게 다 적절합니다. 박근혜가 원망스럽습니다. 이정도 지력과 사리분별만 했어도 수령님에게 권력을 안뺏꼇을 텐데요.

    • 해양장미 2020.03.05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와중에 수령 동지가 보이는 모습을 보면 절대 경계를 놓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선거의 여왕이 부활했더군요.

      이 정도면 어느 날 박근혜가 보톡스나 프로포폴 같은 걸 잘못 맞아서 뇌가 좀 마비되었다가, 요새 감옥가서 미용시술을 못 받으니 서서히 제정신이 돌아온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최순실이 옆에서 최면을 걸고 있었거나 정신이 혼미해지는 무언가를 먹이고 있었거나, 그 쯤 되어야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20.03.05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링크하신 저 "폐가 폐가 아니었다" 기사를 읽으면서 오싹했습니다. 이런 끔찍한 역병을 앞에 두고 짜파구리나 처먹은 위수문동이 저는 도저히 용서가 안 됩니다.

    • 해양장미 2020.03.05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한에서 괜히 그렇게 사람들이 픽픽 쓰러져 죽어나간 게 아니었던 것입니다.

      이 역병이 별 거 아니라는 추측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위험하고 이례적인 역병으로 일단 생각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일단 저는 메르스급 병원성에 유행 당시의 신종 인플루엔자급 전염성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8. uRumi 2020.03.06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4&aid=0004384764

    수출금지후 관리가 들어가면 마스크물량이 풀리려나했는데 역시 제가 우리 정부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나보네요
    저의 최악의 상황을 뛰어넘는 최악으로 끌고가는게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역시 이니가 집권하는한 방심은 금물인거같습니다
    무엇을 상상을 하든 그 이하를 보여주니말이죠


    이러면 마스크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없어질것같습니다

    이 정부의 국정운영을 보면 대한민국이 절대왕권을 가진 국가인거같습니다
    민주화 세력이 집권을 하니 독재세력보다 더 한 막장짓을 저지르는게 참 아이러하네요

    • 해양장미 2020.03.06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로나로 추경한다고 채권 찍어가지고는 마스크 하나 제값주고 안 사는 것 같으니 어디에 쓰는지 확인해볼 일입니다.

      앞으로 한동안 마스크는 점점 귀해질 확률이 높겠습니다. 생산 포기하는 업체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고, 이러다간 정부가 가격통제 들어갈 것 같은데 그러면 마진이 안 남아서 더더욱 생산과 유통을 포기하는 사람/회사들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민주화의 진짜 주역은 양김이었다고 해야 합니다. 김영삼은 3당합당으로 폐기물 취급하고, 김대중 파벌은 구태로 몰고는 양념발라 내 쫓은 주사파들이 민주화의 유일한 주역이었던 것마냥 행세하면서 독재정권이 되어 있는 것이랄까요.

  9. 둥둥구리 2020.03.06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정도면 여유있을 때 물가싼 외국으로 좀 피신해있는게 가장 상책일 것 같습니다..

    혹시 한동안 전염병 아포칼립스물처럼 될 가능성도 유념해둬야할까요..; 디시 생존주의갤에선 이미 그러고 있더라고요. 원래 그런게 취미인 사람들이겠지만

    저도 통조림하고 잼을 좀 사긴했는데 걱정이네요.

    • 해양장미 2020.03.0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출국 할 만한 나라가 별로 없지 않습니까.

      격리수용에 순응한다 해도 받아줄지 의문스러운 나라가 많은데요.

      현재 진짜로 생존위협을 받고 있는 계층은 자영업자 등일 겁니다.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얼마나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을지 모릅니다.

  10. 2020.03.06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1. AN녕HA세YO 2020.03.06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학 이후 초등학교가 걱정이네요. 일정대로 개학하면 여름방학이 3일이 될 예정이라고 하니 더이상 연기는 불가능할테고... 갑갑한걸 싫어하는 애기들 특성상 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마스크를 쭉 쓰고 잇지도 않겠지요.

    • 해양장미 2020.03.06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고등학교가 더 문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긴 데다, 현재까지 나온 자료들에 의하면 이 역병은 어린이보다 나이가 좀 더 있는 사람에게 더 위험한 것 같기도 합니다.

    • AN녕HA세YO 2020.03.06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신천지 아빠한테 전염된 생후 4개월 아이는 그이후로 별일 없나보군요. 일반적인 폐렴이엿다면 위험햇을텐데

    • 해양장미 2020.03.06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후 보도에서 그 4개월 아이의 아버지는 신천지가 아니었던 것으로 본 것 같습니다.

      유아의 경우 우한 사스에 감염되더라도 보통 증상이 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알려졌습니다. 물론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은 물론입니다.

  12. 슬램 이글 2020.03.10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03364

    정말 끝까지 신천지로 몰고있네요. 정말 이런게 먹히는가 봅니다. 정부대응엔 아무말 안해도 신천지 욕이랑 신천지 커넥션 운운하는 사람들이 꽤 되더라고요.

    • 해양장미 2020.03.10 14: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먹힙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무의식중에 계속 민주당을 찍어줘야 할 이유를 찾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일지라도 말이지요.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OHApdyhqDl0

 

 



 인천지역 공천/컷오프 소식이 들려오기 전만 해도, 나는 이번 역병 등으로 인해 총선에서 미통당의 승리 확률이 높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지역 공천/컷오프 소식을 들은 이후 의견을 바꾸었습니다. 이것은 납득할 만한 공천이나 컷오프가 아닙니다.



 나중에 레이스가 시작되면 각 지역별 이야기를 해볼 계획입니다만, 일단 현 시점에서 보면 이번 인천지역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역대 최악의 결과를 맛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일부러 망하려고 여권 스파이가 농간을 부린 수준입니다. 인천에 대한 이해가 하나도 없습니다.


 

 인천의 특성을 먼저 조금 이야기하자면, 인천광역시는 각 지역이 완전히 따로 노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는데, 일단 1980년대만 해도 인천은 지금보다 훨씬 작은 도시였습니다. 인구도 1/2~2/3 수준이었지만 도시 면적 자체가 지금보다 작았습니다. 그러니까 현재 인천 인구 중 대략 절반 정도는 외지 출신입니다.


 

 본래 부평 일대와 원인천 지역은 다른 도호부였고, 만월산과 법성산, 함봉산 등으로 지대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부평과 원인천쪽은 한 도시라는 인식이 있는 편입니다만, 북구 분구 이후의 계양구는 부평구와 서서히 심리적인 거리가 생겨 이젠 분리된 감이 있고, 매립지인 청라나 송도 일대는 원인천과 연고가 매우 적습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같은 경우는 아주 강한 독립심과 인천광역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도 주민들은 최소 분구(현재는 연수구 소속)를 원하며, 가능하면 인천광역시에서의 독립을 원할 정도입니다.


 

 서울이 가깝다는 지리적 특징은 외부에서 온 인천의 신도시 지역민들이 인천 사람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쉽게 가지기 어렵게 합니다. 거주지역 외부로 나갈 때는 서울 쪽으로 나가고, 인천의 타 지역으로 가는 경우는 그보다 적은 사람이 꽤나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인천 시민들 중 제법 다수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제한적인 관심만이 있을 뿐, 타 인천 지역까지 연대의식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인천 지역구 승부는 각 지역의 승부이며, 옆 동네에서 누군가 오는 걸 반기지 않는다고 봐도 됩니다. 같은 인물에 대해서도 지역마다 의견이 많이 갈리기도 합니다. 이번에 미추홀에 공천된 안상수 전 시장 같은 인물이 대표적입니다.



 문제는 미통당에서 연고나 그 동안의 업적과는 상관없는 공천을 너무 했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인천 지역에서는 그런 게 거의 통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인천은 전국 최고의 스윙보트 지역이며, 역대 선거는 인천에서의 승자가 선거의 승자가 되어 왔습니다. 대선이건 총선이건 인천에서 지고도 선거를 이긴 경우는 내가 아는 바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선거하면 미통당은 인천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나는 인천에서 패배한 당이 총선에서 이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나의 잠정적인 판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천 공천과 컷오프에 대한 재고가 없으면, 미통당은 총선 자체를 질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인천을 포기하고도 전국 선거에서 이긴다는 건 선거의 법칙을 새로 쓰는 일입니다. 확률적으로 현재의 미통당에게 그럴 역량은 없을 겁니다.


 

 그러므로 역병으로 인한 국난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나는 민주당의 1당 등극을 조심스레 전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동닉 2020.03.03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329654

    김종인이 수도권 전권을 위임 해준다면 미통당 선대위원장을 수락한다고 했는데, 김종인이라면 저 난국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0.03.03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김종인에 대한 어떤 특별한 기대가 있는 것은 아닌데, 일단 지금 인천 공천/컷오프는 갈아 엎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지금 김형오 체제 가지고는 안 되고요. 김종인이 나서준다고 하니 김종인 받고 그걸 계기로 엎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20.03.03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평구와 서구는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계양, 미추홀, 연수를 둘러싼 공천 난장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는 느낌인데요.

    • 해양장미 2020.03.03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구 갑은 현직 이학재가 무난하게 다시 나오는 것 같고요. 부평 을은 지난 20대에서 현직 홍영표에게 낙선했던 강창규가 다시 나가기로 되었습니다. 이 쪽들은 잡음 없는 걸로 보이고요.

      서구 을은 지난 번엔 갑자기 황우여 공천되었는데 낙선했었고, 이번엔 아직 후보 확정이 안 됐는데 이행숙 예비후보가 지지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행숙으로 확정이 되는지는 봐야겠고요. 안 되면 여기도 잡음 크게 나올 것 같습니다.

      부평 갑은 현직 정유섭과 72년생 시의원 출신 유제홍이 경선하는 것 같은데, 정유섭이 초선이고 막말 논란이 있는 편이라 유제홍이 경선에서 이겨도 별 말은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0.03.04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보니 서구 을에 박종진이 전략공천되어서 잡음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

  3. 2020.03.03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괴도농장 2020.03.03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경욱 윤상현 건은 반응이 좀 어떤가요?

    • 해양장미 2020.03.03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추홀을은 윤상현이 무소속 출마 강행하면서 변화 없이는 안상수의 정계은퇴가 가까운 상황이며, 최악의 경우 윤상현과 안상수가 표를 갈라먹으면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지역 현지 민심은 안 좋다고 봐야 할 것이고요. 안상수 지역구이던 강화옹진중구쪽은 김형오가 사적으로 가까운 인물에 공천줬다고 보도 나와서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송도는 민경욱 출마 안 하면 이정미가 당선될 수도 있을 상황입니다. 이정미가 되고 나면 송도의 미래 방향 자체가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어버릴지도 모르고요. 민경욱 대신 공천한 민현주가 페미고 경쟁력 0으로 보여서 이대로는 답이 안나옵니다.

    • 괴도농장 2020.03.03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경욱 윤상현 다 지역구 평판은 괜찮았는데 사심으로 자른걸로 보이나요? 인터넷상으로는 컷오프 잘했다는 여론도 꽤 본것 같아서요.

    • 해양장미 2020.03.03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심인지는 제가 알 수 없고, 일단 인천지역에 대한 이해가 0인 상황에서 저지른 일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평판을 떠나 윤상현은 미추홀에서, 민경욱은 송도에서 대체가 안 되는 인물입니다.

      컷오프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해당 지역의 유권자가 아닐 겁니다.

  5. Palaiologos 2020.03.03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통당 상층부는 대중적인 이미지가 좋지않으면 그냥 자르는거 같습니다. 우려스러운일 입니다. 총선은 각 지역구 민심파악도 중요한데 간과하고 잇습니다.

    미통당도 하는짓마다 신뢰가 가지않습니다. 일단 이념부터 명확하지 않습니다. 페미인사, 손학규 비서실장같은 기회주의자들이 지나치게 많습니다.
    설령 총선에서 이기더라도 공수처법을 바로 없애지 않는다면 당선자70명 가까이 부정 부패 혐의로 의원직을 박탈당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수령님께서 문혐충전 해주시지 않았다면 민주당 압승각일 겁니다.

    제 아무리 민주당과 수령님이 무능하고 사악해도 대한민국 정치지형이 기울어졌고 언론권력, 문화권력을 완전히 좌파가 쥐고있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기게 된다면 중국속국이된 대한민국을 볼지 모르겠네요.

    궁금한게 있는데 해양장미님은 문재인이 최악의경우 선거 조작까지 저지를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럴 가능성을 배제 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서요.아시겠지만 수령님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이상을 보여주시는 분이라서요.

    글을 한동안 안올리셔서 건강에 이상이 생긴줄 알았습니다 (이전 코로나글 때문에). 별일 없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건강챙기셔야 합니다. 문재인이 유죄판결받고 대깨문들이 오열하는 것까지 보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0.03.04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래통합당 자체는 통합당 특성상 광범위한 성향을 포괄한다 하더라도, 각 지역 공천이 저로서는 납득이 안 됩니다.

      특히 저는 그 동안 인천지역에서 패배한 당이 전국적으로 이기는 걸 본 적이 없고, 인천지역 공천이 이 정도로 엉망이면 다른 지역도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선거조작은... 개표부정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부정선거를 저지른 집단으로 판단하는 바, 개표조작이 아닌 부정선거는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요새 돌아가시는 분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특히 이번 역병 및 그로 인한 의료미비로 돌아가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러합니다.

    • minddiver 2020.03.04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 이번에도 민주당이 이기면 위수문동께서 만약 잘못한게 있어도 사법처리 안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그리고 문통께서 마음만 먹는다면 공수처법을 없애는 법안을 국회가 만들어도 대통령이 거부할수 있다는 얘기도 들었는데요.

    • 해양장미 2020.03.04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수문동 레임덕은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옵니다. 그럼 다음 대통령이 진문이냐 아니냐가 포인트인데, 조국이건 김경수건 이미 차기로는 힘들 겁니다.

      이낙연이 차기대통령이 될 경우 조금 애매하긴 한데, 이낙연이 위수문동은 봐줄지 몰라도 그 밑선까지 봐주진 않을 거고 그러다보면 위수문동도 무언가 걸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법률에 대한 우선권은 의회에 있을 겁니다. 터무니없는 악법이 아닌 이상 대통령이 의회에 거부권 행사하면서 맞서면 그 시점에서 이미 민주-법치주의는 끝난 거고, 매듭이 적당히 지어지지 않으면 환상적인 나라꼴로 흘러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