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

 

https://youtu.be/HIP9Ba4qFT8

 



 

 신천지 쇼크가 터진 그 날 이후, 거리에 다니는 사람들 대다수는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은 주변에서 위험한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누구나 마스크를 써야 하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이 와중에 청와대가 건강하면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견공만도 못한 소리를 하거나, 그런 정치집단을 무조건 옹호하면서 날뛰는 문천지 광신도들과 조선족 양념단원들도 보이긴 합니다만, 이미 가만히 있으라겪고 곧 종식도 겪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는 잘 속지 않지요. 위에서 흘리면 아래에서 빠릿하게 치우는 게 우리 국민의 유구한 전통이 아니겠습니까.


 

 제아무리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라도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모두 다 마스크를 하고, 사람 모이는 곳엔 방호복 입은 사람들이 소독약 뿌리고 다니고, 에탄올이 모자랄 정도로 손소독제가 소비되는 이런 상황에서는 수월하게 전염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꺼리기도 하고요.


 

 구로구 집단확진 이후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응 수준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의 위험한 선동에 속지 않고 각자도생을 마스터한 국민들답게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고 있는데다, 신천지 쇼크 이후 시일도 꽤 지났기 때문에 그 이전에 감염된 사람은 대체로 잠복기가 지났을 거고, 이젠 확진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우리나라의 국경은 열려있고 온갖 위험성들이 산적해 있습니다만, 다른 나라들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다시 보니 선녀수준이 될 것입니다. 본래 우리나라는 이런 감염병에 극단적으로 강한 조건을 가진 나라였습니다. 정부가 최고의 대응을 했다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는 역병 청정국이 되었겠지만, 아무리 정권이 트롤링을 해대도 한계는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마스크를 안 끼고 나가면 사람들이 위험한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서구에서는 마스크를 낀 사람을 위험한 사람으로, 그러니까 환자나 범죄자 정도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마스크를 꺼리는 문화고 잘 안 씁니다. 테러에 시달리던 유럽은 마스크 쓴 테러범을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보다 두려워할 만도 합니다. 더구나 평소에 미세먼지 같은 것에 시달리지도 않기 때문에 마스크 자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새 KF94 하나 가지고 일주일 썼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1~2월의 마스크 반출 같은 정권의 매국적 방조를 보면 충분히 그럴 만한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인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제일 많은 마스크를 가지고 있고, 1인당 공급량 기준 세계 최고의 보건용 마스크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이나 미국 사람들은 아예 보건용 마스크가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위생적이지도 않고, 질병에 대한 경각심도 낮습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훨씬 폭력적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마스크가 필요해지면 몇 시간동안 줄을 서다 얌전히 돌아갈 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탈리아의 현 상황은 서구 사회가 얼마나 역병에 취약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만 봐도 이탈리아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나쁩니다만, 사망률을 봐도 현재 우리나라와 이탈리아는 8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탈리아에서 관측되는 사망률이, 내가 그 동안 우려하던 이 역병의 진짜 사망률일 겁니다. 한국 사람들이 이탈리아 사람들보다 병에 걸려도 덜 죽는 이유는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일 겁니다. 확진자들의 평균적으로 낮은 연령, 높은 여성 비율(이 역병엔 여성이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신천지는 여성 신도 비율이 훨씬 높아서 우리나라에 젊은 여성 확진자가 많습니다.),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 높은 조기 검진 비율, 보건의료인들의 헌신 및 효율적인(그리고 강압적인) 의료인 동원 체계 등등. 대조적으로 이탈리아는 더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증세가 진행되고 나서야 확진된 경우가 많아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역병은 앞으로 서구에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요. 그건 우리나라에게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나라 내수는 IMF 환란때보다도 심한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는데, 무역도 잘 안 되는 상황에 처할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야말로 특단의 금융 조치가 필요하긴 한데, 이미 이 정권이 망쳐놓은 경제 상황이 너무 심각한데다 이런 와중에도 추경해서 아동수당 챙겨주는 금품선거를 자행 중이라 상황이 안 좋습니다.


 

 마스크도 아마 올해 내내 수급이 좋지 못할 겁니다. 몇 주째 이미 대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 역병의 득세가 꺾인 후에도 사람들은 한동안 마스크를 계속 사재기할 것이고, 세계적으로 보건마스크의 수요가 무척 높아진 만큼 우리나라가 급한 불을 끄고 나면 또 수출을 해야 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시장원리로는 지금 마스크 생산에 많은 투자가 되고 있어야 하는데, 정권이 마스크 생산과 유통을 극단적으로 통제하는 동시에 마스크 생산에 대한 투자는 제대로 안 하고 있다 보니 제대로 뭐가 되고 있질 않습니다.


 

 이 상황을 개선하려면 총선에서 반드시 야권이 승리해야합니다. 무능을 넘어 매국과 부정(不正)과 자화자찬을 숨기지도 않고 행하는 이 철면피 권력을 심판하고, 그들을 통제할 수 있게 된 후에야 무언가 조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짜 국민을 위한 국가의 정치가 가능해질 겁니다. 천재(天災)를 이기려면 인재(人災=災人)부터 치워야 합니다. 위에서 흘리면 아래에서 빠릿하게 치우는 게 우리 국민의 유구한 전통이 아니겠습니까.

 브금

 

https://youtu.be/AbIqBZWWiQQ

 



 

 원천적으로 전무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문재인 수령 동지에게 일말의 양심이라거나 개념이라거나 그 비슷한 무언가라도 남아 있다면, 하야를 선언하는 것이 옳습니다.


 

 무정부 상태입니다. 질병관리본부만 일합니다. 사실 이 정도면 진짜 무정부 상태가 낫습니다. 무정부 상태면 차라리 시민들의 자구적 문제해결을 방해하는 매국적 권력은 없으니까요. 대구는 마스크 대란이라 사람들이 마스크 구하겠다고 아침부터 줄을 어마하게 서는데, 중국인들은 줄줄이 마스크를 박스로 사서 나갑니다. 정권은 그 동안 신천지 탓만 하다가 이제 와서야 마스크 수출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원래 국무회의 거치고 명령만 하면 마스크 반출은 막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대구 시민들은 한참 줄을 서도 마스크를 못 구하고 있는데, 의료인들도 마스크가 부족한 게 현실인데 정부쪽 뉴스에서는 시중에 마스크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서울시는 조선족에 마스크 3만개 준다고 합니다. 중앙정부가 끊임없이 가짜뉴스와 선동을 해 대고, 일은 하지 않는 게 2020년 대한민국입니다.


 

 이 와중에도 정권 및 여당 여론조작원들은 국회가 법 개정을 빨리 안 해줘서 마스크 수출제한을 못한다는 식으로 거짓소문을 퍼뜨리고 다녔습니다. 나랏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어린 우민들은 그것에 속았고요. 참고로 넘버원 타이완 같은 곳은 애진작에 마스크 반출을 금지하였고, 많은 나라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수령 동지가 이끄는 매국 정권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젠 마스크 대신 우리나라 국민들이 반출 금지 조치되고 있습니다.


 나쁜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고, 시간은 수령 동지의 편이 결코 아닙니다. 수령 동지가 과연 사람인가는 일단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번에 우한 사스 걸려 돌아가시는 분들이 정말 안타까운 게, 무책임하고 사악한 권력자가 심판받는 걸 조금만 더 살면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으실 텐데, 그런 멋진 광경을 못 보고 돌아가신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 수령 동지가 감옥 가는 게 보고 싶으시면 반드시 살아들 남으셔야 합니다. 물론 나라고 이번 역병에서 무사할 거라는 보장은 없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수령 동지의 끝을 볼 수 있는 행운이 나에게 주어졌으면 합니다.


 

 수령 동지가 자진 하야하는 기적이 일어나지는 않을 걸 잘 알고 있습니다만, 만일 그러겠다면 박테리아 정총리가 권한대행을 하는 건 천부당 만부당한 일일 것입니다. 이런 사태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해야 하는 인물은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정은경 질본부장께서 대행을 맡으면 과로사 위험이 무척 높겠지만, 위수문동 정권에서 한 자리 맡은 죄를 자기희생으로 갚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대한민국보다 그토록 못 살게 되었는지 충분히 알지 못합니다. 위수문동 일당과 그 주변 세력 및 추종자들은 거의 전적으로 미국의 원조 덕에 대한민국이 더 잘 살게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그들은 그렇게 주장하면서도 미국을 누구보다 싫어하는 모순을 드러내곤 합니다. 사실 남과 북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북쪽은 수령 동지1946년에 정권을 잡았고, 남쪽은 수령 동지2017년에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근본적인 차이입니다

도저히 못 봐주겠네요.

정치 2019. 11. 15. 16:28 Posted by 해양장미

 추악함 앞에 브금이라도 예쁜 걸로.

 

https://youtu.be/i0LRtNwiORY

 

 


 

 아니... 나의 동족들에게 대체 이게 무슨 짓입니까.


 

 의사표현 못하는 평범한 식물이라고 이렇게 함부로 막 사용해도 되는 겁니까. 식물의 정당한 권리는 어디 갔나요.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납니다.


 


 정말 어리석고 광적인 인간들이 많습니다. 모 여초카페에선 어제 이런 글까지 올라오더라고요. 아들 수능보다 검찰에 불려간 조국 전 장관 걱정이 우선이시랍니다.


 

 참으로 모독적이고 일그러진 세태입니다. 악마와 마녀들이 달밤 아래 사바트를 벌이는 세상이 되었어요.



 나는 나의 동족들과 함께 기적을 기원해 보겠습니다. 이런 대재앙을 맞이했지만, 이 나라가 무사하기를.


동해시 해역 지진을 나도 체감했습니다.

자연 2019. 4. 19. 16:07 Posted by 해양장미

 관련 뉴스 영상입니다.

 

https://youtu.be/_F-D8srOZlc

 


 

 오전 1118~19분 경 바닥이 갑자기 제법 강하게 흔들거리더니, 보고 있던 모니터도 꽤나 흔들거렸습니다. 땅이 낮게 우는 것 같은 소리가 잠시 들렸습니다. 시간은 3초 정도. 있던 지역은 인천광역시입니다.

 

 지진을 제대로 체감한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몇 번 애매하게 지진인가 싶었던 경험들은 있었지만, 오늘은 아주 분명했어요. 과거 백령도나 옹진반도쪽 해상에서 지진이 일어났을 때보다 훨씬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진이 맞나 확인한 건 진동이 끝나고, 몇몇에게 카톡을 보내고 검색을 해본 후였습니다. 동해시 해역에서 시작된 지진이 여기까지 올 줄이야 싶었네요.

 

 다만 내가 있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는데 지진을 못 느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마침 내가 있던 곳이 지진이 잘 느껴지는 장소였을 수도 있고, 흔들린 시간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천은 지진 위험이 높지는 않은 지역입니다만, 지진이 좀 더 강하고 길게 온다면 오래 된 건물은 손상을 입기 쉬울 것 같습니다.

 

 내가 있던 건물은 지진에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건물이었습니다. 지반도 안정적인지 다소 의심스러운 것이, 평소에 조금 걱정을 하고 있었지요. 겪어보니 큰 지진이 오면 피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래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도권도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인 것 같습니다. 수도권 구도시 쪽에 리히터 규모 5.5~6.0 정도의 지진이 나쁜 형태로 일어날 경우 나름 재앙이 될 것입니. 특히 근래 민주당은 뉴타운, 재개발 등에 적대적이기까지 한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만일 빠른 시일 내에 큰 지진이 일어난다면 피해가 클 것 같습니다.

극심한 미세먼지의 원인과 대응

사회 2019. 3. 5. 12:0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p9OTY5x9nQ8

 



 봄이 왔는데, 미세먼지와 함께 왔습니다. 미세먼지에 스트레스 받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다시 한 번 미세먼지 관련 포스트를 작성합니다. 요새는 미세먼지 스트레스가 심한 분들이 많은지, 미세먼지 때문에 경상도로 이사 가겠다거나 아예 이민 가겠다는 분들도 꽤 보이네요.

 

 서해안에 사는 분들한텐 근래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많습니다. 그 원인부터 정리해 볼까요. 하나하나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중국

 

 어쨌든 미세먼지의 많은 부분은 중국에서 날아옵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이야기했듯, 미중무역전쟁은 올겨울 중국 미세먼지 발생을 늘렸습니다. 석탄 등의 사용제한이 완화되고, 공기개선을 위한 설비투자도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올 겨울철부터 지금까지 미세먼지 심한 날이 많은 하나의 주된 이유입니다.

 

 다만 중국 공기는 옛날부터 원래 더러웠어요. 요 몇 년 사이 갑자기 나빠졌을까요? 굳이 보면 중국 사람들도 공기 개선에는 신경을 쓰긴 씁니다. 황해 쪽에 소각장을 늘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공장은 내륙이나 남쪽으로 옮기기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먼지 배출량 문제로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이 얼마나 늘어났을지는 검토가 필요해 보입니다.

 


 

2) 디젤차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이렇게 디젤차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클린 디젤 사기극에 더해 SUV 붐이 불면서 디젤차를 모는 사람들이 많아졌지요. 디젤차는 어쩔 수 없이 미세먼지를 많이 만들어내는데, 오래 되면 아무래도 더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하게 됩니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터져서 디젤차 판매가 줄어든 건 아직 몇 년 되지 않았으니, 요 몇 년은 많이 팔린 디젤차 노후로 인한 악영향을 본격적으로 받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3) 자동차의 증가

 

 자동차 대수는 어쨌든 점점 늘어납니다. 경기가 나쁘건 어떻건, 줄어들지는 않아요. 그리고 같은 지역 내의 총 자동차 대수가 늘어나면, 어쨌든 공기는 그만큼 더 더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운행 중인 자동차가 늘면 느는 만큼 공기가 더러워지는 게 아니고, 차가 밀리게 되기 때문에 가중치가 붙어 기하급수적으로 공기가 더러워지게 됩니다.

 



4) 화력 발전소의 증가

 

 우리나라처럼 고립된 나라는 기저발전량을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원자력 아니면 화력발전을 돌려야 하는데, 근래 원전보다 화력을 늘리는 추세였고 이번 정부 들어서는 아예 탈원전에 나서고 있지요.석탄발전소가 많이 늘어났는데 신형 석탄발전소가 예전보단 공기오염을 덜 시킨다곤 하지만, 그래도 공기에 좋진 않습니다.

 

 연구결과를 보면 원자력 발전소는 그다지 사람을 죽이지 않습니다. 화력발전소의 매연이 사람을 훨씬 많이 죽이지요. 둘 중에 하나는 골라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은 화력발전소의 매연을 골랐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발행한 에너지기본계획을 보면, 30년 후에 석탄화력발전소가 더욱 증가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있지요. 탈원전의 대가입니다.


 


5) 기후 변화

 

 아마도 가장 큰 원인 같은데요. 제 아무리 공기오염원이 많아도 비 오고 바람 불면 싹 없어집니다. 그런데 요 몇 년 사이 기후가 변해서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없는 편입니다. 요샌 봄철 가뭄이 정말 심해서 고생하는 지역이 많고, 작년 8월은 여름 같지 않게 건조하고 뜨겁기도 했습니다.

 

 기후라는 건 원래 조금씩 계속 변하기 마련인데, 요 몇 년 동안 나타난 변화는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이 많아지는 방향 같습니다.

 

 대략 이 정도로 정리해보고 있고요. 이제 각자 할 수 있는 대응책을 이야기해볼까요. 물론 대응책이라 해봐야 별 건 없습니다만.

 


 

1) 마스크 쓰기

 

 가장 기본적인 건데 안 쓰는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마스크 쓰세요. 황사마스크나 미세먼지마스크를 쓰면 좋지만, 그런 거 없으면 방한대나 저렴한 1회용이라도 쓰면 안 쓰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마스크 안 쓰면서 미세먼지 걱정하는 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나갈 때는 좋은 마스크를 사서 쓰고 다니는 게 최선입니다.



  


2) 공기청정기 사용

 

 없으면 사서 돌리세요. 돈이 없으면, 미세먼지 걱정할 시간에 버세요. 이제 기후가 변해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정도는 세탁기 같은 필수품이 된 것 같습니다.

 



 

3) 청결 유지 및 건강관리

 

 미세먼지가 공기 중에 많으면 여기저기 다 달라붙고 침투하게 됩니다. 잘 씻고 청소 열심히 하고 빨래 자주 돌리는 게 도움이 되지요. 그리고 미세먼지는 건강에 나쁘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 하는 게 좋습니다. 당연한 말인데 실행은 어렵지요.

 


 

4) 환기 잘 하기

 

 미세먼지가 많으면 환기하기 싫지만, 환기 안 하면 더 나쁩니다. 그냥 하고 공기청정기 돌리고 청소하는 게 정석입니다. 라돈 같은 게 미세먼지보다 몸에 훨씬 나쁩니다. 환기 안 하면 라돈 농도 높아집니다.



 

5)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

 

 우리는 어차피 옛날부터 미세먼지를 잔뜩 먹고 살았습니다. 그 때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신경도 잘 안 썼을 뿐이지요. 마스크 쓸 생각도 안 하고 매연 먹으면서 뛰어 놀고 그랬던 겁니다. 당장 이 미세먼지를 어쩔 수는 없습니다. 위에 이야기한 대응으로 흡입을 줄일 수 있을 뿐이지요. 현실적으로는 마음가짐이라도 편하게 해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게 이익입니다. 미세먼지 많다고 외출 안 하고, 운동도 덜 하면 그게 건강을 더 나쁘게 만들 겁니다.

 


 

6) 시간이 약

 

 시간이 흐르면 다시 기후 패턴도 변할 거고, 중국도 먼지 배출을 줄여나갈 거고, 전기차 같은 게 보급되고 여러 모로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겁니다. 디젤차의 전성기도 끝났으니까 앞으로는 점점 줄어갈 거고요.

 

 마음 편하게 먹고 기다리다보면 공기가 좀 맑아질 날이 언젠가는 올 거라 생각합니다.

 

 나 역시 미세먼지가 무척 싫긴 하지만, 이게 살아가는 데 있어 아주 큰 재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진, 태풍, 토네이도가 일상적인 지역도 꽤 있지요. 그런 데서도 사람들이 많이들 살아갑니다. 요새 우리는 일본의 미세먼지 없음을 부러워하고 있습니다만, 일본 사람들은 우리가 포항 지진이나 태풍 곤파스에 가진 감정을 아예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역대 최악의 폭염

사회 2018. 8. 1. 15:3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DFbxB3stZRY

 



 서울 종로구 송월동의 메인 관측 장비가 1437, 39도를 기록했습니다. 39.5도까지 오르고 있고요. 강북구 수유동의 강북 AWS40도를 돌파하더니 1515분엔 41.8도를 기록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의 여름은 찜통에 비유되곤 합니다만, 올해 수도권과 충청도 일대의 여름은 찜통보다는 오븐에 비유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평년보다 온도가 몇 도는 높고, 햇볕이 한국 안 같게 뜨거운 대신 습도는 낮은 상태니까요. 더위도 문제인데 비가 너무 안 와서 밭들이 타들어가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 혹서의 원인은 많이 보도되고 있지만 티베트 고기압의 발달과 태풍 종다리로 인해 불어온 동풍에 의한 푄 현상 때문입니다.


 

 티베트 고원의 여름철 고기압은 원래 일반적인 현상이긴 합니다. 남아시아의 몬순에 꽤 영향을 주지요. 문제는 올해 북반구 전반이 과하게 뜨거워지면서, 티베트 고원의 고기압이 평년보다 크게 발달했고, 마침 한반도에선 710일 경 태풍 마리아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편서풍을 타고 온 티베트 고기압이 원래 한국 여름에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만나 이례적으로 강력한 고기압을 형성했습니다.

 

 여름에 고기압이 이렇게 강하게 형성되면 날은 계속 맑고 햇볕은 매우 뜨거운 날이 지속되게 됩니다. 사막 같아지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에 태풍 종다리가 세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동쪽에서부터 영향을 주면서 푄 현상이 생겨났습니다.



 

 푄 현상은 온난다습한 공기가 산악 지대에 부딪치면서 생깁니다. 우리나라 동쪽의 태백산맥은 푄 현상을 자주 만드는데요. 올 여름엔 동쪽에서 태풍 종다리로 인해 온난다습한 공기가 밀려오면서 태백산맥에 부딪쳐 비를 뿌렸고, 산을 넘으면서 팽창되었던 공기가 습기를 잃은 채 내려오면서 압축되어 강한 열에너지를 품게 되는 것입니다. 고온 건조한 바람이 되지요. 공기는 팽창하면 온도가 낮아지고, 압축되면 온도가 높아집니다. 에어컨의 컴프레서도 이 원리를 이용합니다.




 서울엔 여기에 열섬현상이 더해지면서 41도에 이르는 극단적인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과장 없이 죽기 알맞은 날씨고, 햇볕에 나갈 때는 양산이나 희고 챙이 큰 모자가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어젠 외출해서 얇은 양산을 썼더니 볕이 양산을 뚫고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날이 이러면 두껍고 검은 양산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위험하니까 에어컨을 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전기요금 누진 완화를 아직 검토하겠다고만 합니다. 에어컨을 틀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사람들이 휴가를 많이 가서인지, 너무 더워서 사람들이 일손을 놓은 건지 전체 전기는 남아돌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에어컨을 공식적으로 권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언제쯤 우리나라 정치권력이 사람 목숨을 중히 여길지는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문재인정권은 사람이 먼저라는 구호를 앞세우고 권력을 얻었습니다만, 실제 그 말을 지키려는 행보는 전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습니다.

 

 다만 전체 전력이 남아돌더라도 아파트에 따라서는 정전 위험이 있긴 합니다. 아파트 단지는 많은 경우 자체적으로 변압기 등을 쓰는데, 이런 장비에 과부하가 걸리면 해당 단지에 한해 블랙아웃이 됩니다. 올해 이미 정전이 온 아파트가 꽤 있습니다. 대체로 지은 지 꽤 된 아파트들에 정전이 오고 있는데, 90년대에 설계된 아파트는 현 전력 수요에 맞춰 설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설비를 확충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테지만,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사시를 충분히 대비하는 것에 대해서 인색한 편이지요.



 

 이런 날씨는 재앙입니다. 온열질환은 전조가 충분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어느 순간 픽 쓰러져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각자 알아서 조심해야합니다.

전력예비율 7.5% 달성

사회 2018. 7. 24. 16:3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fzNMd3Tu1Zw





 이 정도면 조금은 위험하네요.

 

 이번 정권의 전력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월에 포스트를 올렸던 게 있으니 그걸 봐주세요.

 

http://oceanrose.tistory.com/735


 참고로 이 8차 기본계획은 시작부터, 그러니까 지난 겨울부터 틀렸고 이번 여름 역시 정부가 8월로 예상했던 피크전력량 예측이 벌써 틀린지 (초과한지) 오래입니다. 통찰력 제로의 망상/아집정부라고 해야 마땅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요새 이명박 정권 때 블랙아웃이 왔다는 헛소리가 많이 보이는데, 그 땐 블랙아웃 없었습니다. 블랙아웃 피하려고 순환정전을 시켰지요. 순환정전은 임의로 특정 지역을 정전시키는 겁니다. 한 지역만 계속 정전시키면 불공평하니까 돌아가면서 지역 하나씩 정전시킵니다. 그러면 전력수요가 줄어드니까 블랙아웃은 피할 수가 있습니다.

 

 무슨 어처구니없는 짓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블랙아웃은 대재앙입니다. 전력의 특성상, 전력이 부족해지면 연결된 전력 시스템은 모두 다운되어버립니다. 이게 왜 문제냐 하면, 발전소도 전력으로 제어되기 때문에 일제히 다운됩니다. 그러니까 블랙아웃이 되면 일단 전력 공급이 아예 사라집니다. 한 번 그렇게 되면 원시적인 발전기부터 돌려대면서 발전 시스템을 복구해야 하는데, 그 복구에는 며칠이 소요되고 그 동안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도시 냉방 전력 문제는,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백엽상 기온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특히 공동주택 위주의 한국은 어느 집에서 에어컨을 틀면 다른 집에서도 틀어야 합니다. 실외기 때문에 창문 열어두기도 시끄럽고, 실외기 열 때문에 더 더워집니다. 노면 아스팔트 비율이 높은 구도시 쪽은 더 덥습니다. 요새 아파트 단지 내 아스팔트 위에서 기온 재면 몇 도일 것 같나요? 백엽상 온도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러니까 더워질수록 모두들 일제히 에어컨을 장시간 켜게 됩니다. 한국은 열섬현상이 아주 강하게 일어나기 쉬운 조건입니다. 그런데 이번 정부처럼 비현실적으로, 탈원전 정책을 위해 끼워 맞추기 식으로 전력수요예측을 하면 인재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이 되지요.


 


 개개인 입장에선, 언제든 순환정전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중환자가 있는 가구라면 블랙아웃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좋습니다. 컴퓨터로 작업하시는 분들은 세이브 자주 하시고, UPS 갖추면 더 좋고요. 음식 보존을 위해 아이스팩 같은 걸 많이 얼려놓는 것도 좋습니다. 정전되면 이미 얼은 걸로 전력 공급이 있을 때까지 음식을 지켜야 하니까요.

 

 요즘 정수기 중엔 스위치가 전자식인 것들도 많은데, 전자식 스위치 정수기는 정전이 되면 작동이 안 되서 물을 마실 수가 없어집니다. 뜯어서 수조에서 퍼 마시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전력예비율 많이 떨어진다 싶으면 일정량 정도는 받아두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수도 공급의 경우, 직수로 물 공급을 받고 전력 펌프를 쓰는 가구는 정전 시 수도공급이 제대로 안 된다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빌라 같은 데는 거의 단수가 같이 옵니다. 물탱크를 쓰는 가구는 물탱크의 물은 일단 쓸 수 있고, 아파트는 규정 상 자체 발전시설이 있어서 몇 시간의 수도공급 정도는 보통 문제가 없습니다만 블랙아웃 시에는 결국 수도가 끊긴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인덕션 같은 전기 조리기구만 쓰는 가정도 요새는 많은데, 정전되면 당연히 쓸 수가 없습니다. 블랙아웃까지 대비하려면 조리하지 않고 며칠 정도 먹을 식량 정도는 준비해 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광역 오염의 피해와 대응

사회 2018. 4. 1. 08:00 Posted by 해양장미

 본문의 성격 상 브금, 그림첨부 하지 않습니다.


 클로저스 티나 성우 사건 2탄이 터졌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바쁘기도 하고 근래 하는 게임이라고는 조금씩 하는 시티즈 스카이라인뿐이라 당장 나와는 별 상관없겠거니 하고 길 건너 대화재 감상 같은 기분이었는데요.

 

 뒤늦게 팔콤이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대응하지 아니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팔콤의 정사원이자 YS8메인 일러레가 일본인 남성과 결혼한 한국인 여성인데, 이번 메갈 논란에 영 좋지 않게 참여하면서 여럿 멘탈을 부순 건데요.

 

 콘솔이 없어서 근래 팔콤 게임 하는 게 없다보니 개인적으로 지난 20세기부터 팔콤 게임 즐겨왔던 건 옛일로 치더라도, 팔콤은 무늬는 게임회사지만 실제 매출의 반 정도는 브금으로 내는 회사로 나 역시 팔콤 브금을 애용해왔으며, 본 블로그의 추천 브금에도 팔콤 브금이 소량 링크되었는데 반응을 안 할 수가 없네요.

 

 티나 성우 사건 때도 보던 웹툰 중 끊고 안 본 게 꽤 되는데, 동일 대응합니다. 당분간 본 블로그에 팔콤사 브금이 링크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이미 몇몇 사람들이 팔콤 본사에 항의를 한 것 같긴 한데, 이후 회사나 일러레의 대응은 지켜보겠습니다.

 

 첨언하자면 나는 일러레가 페미니스트건 아니건, 그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의 폭력성과 비윤리성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이 그런 성향을 가지는 건 있을 수는 있는 일이라 감안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는 어느 정도의 비윤리성이 항상 섞여 있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진짜 문제는 공개적이고 의도적으로 SNS에서 일러레들이 고객에게 불쾌감을 안기고, 공격적으로 나온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 건 사상의 자유도 아니고, 상대에 대한 존중도 아니며, 프로가 가질 태도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것들은 자신들이 버는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뭘 해서 돈을 벌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합니다. 그런 걸 깨달을 지능은 없는 것 같으므로, 고객들이 강제적으로 학습시켜줄 수밖에 없겠지요.

 

 또한 현재 보유한 건 없으나 투자자로서 게임주는 한동안 건드리지 않기로 다시 한 번 다짐했습니다. 가뜩이나 수익 모델도 불안정한데다 WHO까지 이상하게 굴고 있는데 더해 언제 메갈 일러레 문제로 터져나갈 지 모르니까요. 한국 여성 일러레 고용 안 한다는 곳이 있다면 투자할 만 하겠지만, (그리고 투자자금이 몰리겠지만) 공개적으로 말 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생각 있는 경영자들은 앞으로 여성 일러레 고용은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겁니다. 팔콤까지 엮였으니 어쩌면 해외취업도 어려워질 수도 있겠네요.

 

 본 블로그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는데,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여성 신세를 망칩니다. 특히 현재 미성년자거나 앞으로 태어날 소녀들의 앞길에 장애가 되지요. 이 문제는 결국 앞으로 성인이 될 미래의 신세대 여성들이 페미니즘은 더 이상 여성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개선의 여지가 생길 겁니다. 안티 페미 운동은 여성 다수가 참여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 안티 페미 운동 중 많은 부분이 지나치게 극우적이고, 여성을 배제하며, 이미지가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선 좋은 미래가 없을 거고요.

 

 그리고 이번 메갈 문제에 얽힌 여성민우회 및 민주노총의 뒤에 어떤 정치세력이 있는지도 생각들 좀 더 해줬으면 합니다.

사업자 죽이기 - 정치권력의 명백한 지향

경제 2018. 2. 27. 20:1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BZpbn03kV2U

 



 최저임금 급등에 이어 정치권력은 자영업자 돈줄을 조이겠다고 나섰습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925569&isYeonhapFlash=Y&rc=N



 

 이미 급등세인 금리와 대출상품 조이기 등으로 사업자들은 매우 힘든 상황인데, 여기서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이미 가계대출이 비은행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법정 최고금리도 낮췄기 때문에 이제 아마 비제도권(불법) 대출도 많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비은행권 대출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사도 링크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09920424

 

 이번 정권이 추구하는 바는 명백합니다. 자영업자, 개인사업자, 영세사업자를 말살시키는 것입니다. ‘자영업자 너무 많아서 문제다같은 소리 나돈 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좌파정권은 관념을 한번 가지면 그걸 매우 비정하게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번에야말로 사업자들을 대량 사멸시킬 생각인가 봅니다. 사업자들 중 문재인을 찍지 않은 분들에겐 동정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요. 문재인을 찍은 인간들은 자업자득이니 알아서들 하세요.



 

 가게를 차리느니 폐지, 빈병이나 줍는 게 나은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여하튼 사업자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시대는 버티는 쪽이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이런 시대가 지나면 소비자물가가 오르기 쉽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아마 몇 년 지나면 높은 확률로 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할 겁니다. 사업자들이 경쟁할수록 물가가 싸지는데, 사업자들 경쟁이 끝나고 나면 물가가 오릅니다. 또 임금이 올라도 물가가 오르는최저임금도 많이 올리고 있고요. 물가가 오르면 금리를 올려서 잡는 게 일반적인데, 이런 추세에선 금리를 올리면 사업자들이 더 망하면서 물가가 잘 잡히질 않습니다.

 

 또 사업체가 어려운 동시에 임금과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오르는데, 부동산이 오르면 어쩔 수 없이 임대료도 어느 정도씩은 오릅니다. 그럼 임대료가 오르니까 사업자들이 더더욱 망할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사업자들이 망하면 부동산은 더 오릅니다. 돈이 흘러갈 데가 마땅하지 않으니까요


 한편으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 상승률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최저임금 올리면 부동산 오릅니다. 이건 외워도 됩니다.

 

 결국 빈부격차 심화, 물가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사업자 대량사멸로 결과를 요약 가능합니다.


 

 이건 단기적으로는 우리 달님 별명처럼 재앙인데 장기적으로는 별건 아니고, 소위 선진국 병이 단시일 내에 심하게 걸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면 될 겁니다. 대체로 선진 국가들은 저성장에 제조업은 쇠퇴하고, 한국보다 개인사업 종사자 비율이 낮고, 실업률은 높으며, 빈부격차는 훨씬 큰데요. 한국도 그런 길을 따라가게 될 걸로 생각하면 되겠지요.

 

 어쩔 수 없이 재앙과 함께하고 있으니까, 알아서 각자 대비하고 살아남아요. 그래도 재산 많은 분들은 별 걱정 안 해도 될 겁니다. 빈부격차가 심해질 테니까요. 사업자들하고 가난한 사람들만 좀 많이 힘들겠지만 어쩔 수 있나요. 좌파 포퓰리즘 독재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