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위드 코로나

자연 2021. 12. 1. 18:4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AJUtmA-1pY

 

 

* 본문은 백신과 면역 등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내가 이해한 수준에서 작성하였기 때문에, 내용에 틀린 부분이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걸 발견하신 분들은 수정 정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리 이야기하지만 음모론적 댓글을 작성하신 분들은 글작성 못하게 조치 들어가니까 관련 전문지식 없으면 아무 데서나 주워들은 수준낮은 이야기 무책임하게 퍼뜨리고 다니지 마십시오.

 

 

 

 항체는 항원에 달라붙는 단백질입니다. 달라붙는 힘은 분산력에 의한 것으로, 이는 분자 사이에 상호작용하는 반데르발스 힘 중 무작위적인 전자 분포로 인한 순간적인 쌍극자에 의한 힘입니다. 분산력은 접촉면적이 넓어질수록 커지는데, 항체는 이 힘을 이용해서 항원에 달라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원과 항체의 모양이 정확하게 일치할수록 잘 달라붙게 되는데, 모양이 같은 블럭을 끼우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모양이 일치해야 붙는단 말이지요. 항원에 붙은 항체는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게임에 비유하면 움직임을 멈추게 하거나, 독 공격을 하거나, 아군을 부르거나 하는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체마다 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COVID-19에서 항원은 COVID-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입니다. 항체들이 항원인 바이러스에 달라붙게 되면 바이러스는 제 구실을 못 하게 되고, 쉽게 제거됩니다. 그리고 모든 백신은 특정 항원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접종자의 몸에 투여한 백신이 기대대로 효력을 발휘할 경우 접종자의 몸에서 항체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는 후술할 항체의약품과의 차이입니다.

 

 항체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체외에서 만들어낸 항체를 투여해도 항체는 효력을 발휘합니다. 현대 의학은 유전자공학을 이용해 사람 몸 밖에서 항체를 직접 만들어 그걸 사람에게 투여하는 방법을 개발해냈지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나 트럼프가 감염되었을 때 사용했던 리제네론의 REGEN-COVCOVID-19에 대한 항체치료제입니다. 그렇지만 이제 모두들 알고있다시피 렉키로나주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었지요. 둘 다 항체를 공급하긴 합니다만, 백신과 항체치료제는 다릅니다.

 

 이번에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된 AZ, 화이자, 모더나 모두 신기술을 사용한 백신들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은 물론, AZ의 바이러스 벡터 방식 또한 이번이 사람 대상으로는 최초로 대규모 상용화된 것입니다. 일단 mRNA는 단백질 설계도 그 자체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쉽게 이야기하면 SARS-CoV-2 바이러스 스파이크의 설계도를 주사해서, 그걸 우리 몸에서 만들게끔 하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일단 바이러스 스파이크를 만들고, 그 스파이크에 대한 항체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AZ는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다른 바이러스에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DNA를 장착해 주입하는 겁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사람한테는 병원성이 없는 바이러스라 사용할 수 있는 것인데요. mRNA백신 대비 장점은 생산성이 좋은 것. 그리고 보존과 운송이 쉽다는 것입니다만 단점은 사람이 아데노바이러스도 항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아데노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항체 또한 형성하게 된다는 겁니다. 즉 추가접종이 어려운 편입니다.

 

 이렇게 백신으로 항체를 보유하게 되면 우리 몸은 항원에 대한 정보를 기억합니다. 즉 해당 항원에 대해서는 이 항체가 듣는다는 식의 지식을 얻게 되고, 다음에 동일한 항원이 들어오면 동일한 항체를 신속하게 대량생산해서 대항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항원이 변이하는 경우에 대한 저항성도 얻게 되는데, 바이러스 같은 건 원래 변이가 심하니까 우리 몸은 그렇게 변이하는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면역계는 항원이 들어오면 아주 다양한 모양의 항체를 만들어서 붙여봅니다. 그래서 붙는 모양을 발견하면 그 모양의 항체를 대량생산하게 되는데요. 우리가 특정한 항원에 대해 가지는 항체 면역은 단일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항원에는 다양한 항체가 붙을 수 있게 생겼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런저런 모양의 항체가 붙게 되고요. 항원이 나중에 좀 모습을 바꿔서 들어와도 가지고 있던 항체 중 일부는 보통 붙는단 말이지요. 좀 모자라도 일단 어느 정도 붙여놓은 다음 추가적으로 붙는 항체를 만들면 됩니다.

 

 원래 우리 몸은 대충 아무 데나 그럭저럭 달라붙는 항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IgM라는 항체입니다. 이 항체를 대략 자연 항체라 부릅니다. 항원이 들어오면 일단 IgM부터 붙여놓고 맞춤항체를 찾아 양산합니다. 소위 면역력이 좋다는 사람들은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IgM도 많을 걸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젊으면 아무래도 많은 편이고, 나이가 들면 줄어든다고 가정할 수 있겠지요. IgM는 이런저런 항원에 달라붙는 편이지만, 효율이 좋지는 않습니다. 병원성이 강한 항원을 상대로는 맞춤 항체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은 백신으로 들어온 항원을 이겨낼 수 있는 다종의 항체와 전투 경험을 얻게 됩니다. 3차 접종을 하게 되면 체내 항체 농도도 유지할 수 있고, 2차 접종에 비해 항체의 종류를 더 가질 수 있겠지요. 가능한 다양한 항체를 가질수록 좋다고 할 수 있는게, 바이러스는 아무리 변이가 일어나더라도 기존 형태가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항체 종류를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있는 항체 다 동원하면 무언가는 붙을 확률이 높단 말이지요. 그런데 이는 확률적인 이야기입니다. 같은 백신을 맞은 후에도 누군가가 보유한 항체는 특정 변이에 잘 들을 수도 있는데, 누군가가 보유한 항체는 특정 변이에 무쓸모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백신으로 주입받은 건 항원이지 항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COVID-19의 경우 변이가 많이 일어난 바이러스일수록 기존 보유 항체가 붙을 확률은 낮아집니다. 그래도 다양한 항체를 가지고 있을수록 그 중에 붙는 항체가 있을 확률이 높겠지요.

 

 한편으로 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은 항체를 만드는데, 몸속에 많아진 항체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줄어듭니다. 항체를 몸에 계속 만들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에너지 낭비니까요. 그러니까 항체 농도가 몸 안에 높은 상태일 때 COVID-19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있는 항체로 즉각 대응이 되는데, 항체 농도가 떨어진 상태에서는 항원 확인하고 설계도 꺼내서 재생산 들어가야 합니다. 수요는 넘쳐나는데 재고가 없는 상황이 된단 말이지요. 물론 백신을 맞은 사람은 항체 재생산해서 중증화를 막을 수는 있는데, 문제는 전염과 앓아 눕는 기간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일단 IgM부터 붙여놓고 맞춤항체 재생산해서 싸우기까지, 튼튼한 사람은 무증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몸이 약한 사람은 앓아 누울 수도 있고, 그 사이에 남들한테 전염시킬 수도 있고, 뒤늦게 항체를 생산해서 대항하더라도 중증이 될 확률도 있긴 하다는 거지요. 위에도 말했듯 변이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그에 대한 각자 가진 항체면역력은 같은 백신을 맞았어도 다를 수밖에 없고요.

 

 항체치료제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렉키로나주같은 항체치료제는 초기 COVID-19에 대해 효과적인 항체를 복제해놓은 겁니다. 그래서 COVID-19 환자가 나오면 그걸 투여하는 건데요. 항원을 투입하는 백신하고는 달리 투입하면 즉각적으로 항체가 바이러스에 붙으면서 효과를 볼 수 있지요. 그런데 이 방식은 여러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백신에 비해 생산이 어렵고요. 투여도 어렵고요. 그러니까 비싸고요. 특정한 항체이기 때문에 해당 항체가 통하지 않는 변이에는 쓸모가 없습니다. 또 백신처럼 전염을 방지하는 효과는 아예 없고요. 그러니까 렉키로나주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었던 겁니다.

 

 정리하자면 COVID-19가 아무리 변이하더라도 그 바이러스에 COVID-19의 원형이 남아있다면, 기존 백신은 완전히 무력화되지는 않습니다. 원리상 백신이 만들어낸 항체는 확률적인 방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확률입니다. 백신이 변이된 만큼 기존에 가진 항체의 방어력이 확률적으로 낮아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3차 접종을 받으라고 하면 얌전히 받는 게 좋겠고요. 특히 AZ나 얀센 맞은 분들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변이한 바이러스에 달라붙는 항체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거 있으니까 코로나 안 걸린다거나, 중증화가 아예 진행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확률적으로 중증화를 예방해주고, 그보다 더 심각해지는 걸 확률적으로 방지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근래 개발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같은 치료제는 원리 상 SARS-CoV-2 바이러스의 변이와는 상관없이 듣습니다. 그리고 캐미컬 약품이라 항체의약품과는 달리 생산성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기는 한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팍스로비드는 동사의 백신보다 훨씬 비쌉니다. 그러니까 막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키는 대로 백신 맞은 사람이 팍스로비드 처방이 필요할 경우 건강보험이 해결해 주겠지만, 아마 백신 거부자한테는 건보처리 안 해주고 약값 다 받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팍스로비드 1인당 구입비는 현재 예측되는 가격이 62만원입니다.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확률적으로 아마 COVID-19에 한 번은 걸리게 될 겁니다. 그러면 수십만원짜리 약을 먹고 자비로 그걸 부담하게 될 겁니다. 백신맞고 덜 고생하고 돈 아끼고 타인에게 민폐도 안 끼치길 강력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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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늦깍이대학생 2021.12.01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중에 누나랑 매형이 둘다 시험공부한다고 사회적 교류가 거의 없는데 무슨 어디서 이상한 유투브라도 본건지 자꾸 노바벡스?에서 나온 전통적인 형태의 백신이 나오면 맞겠다고 해서 참 속이 타들어갑니다. 이런 주장이 백신접종거부자들의 흔한 레퍼토리인가요?

  2. 프마수스 2021.12.01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아가는 꼴을 보면 백신 안 맞아도 내 치료제값은 건보가 해결하라 땡깡 피우는 목소리가 매우 클 것 같은데, 자유에 대한 참칭이라고 불러야 할지, 자유의 오남용이라 불러야 할지, 아무튼 이 현상은 자유주의에 내재 된 속성에서 발현 되는 필연적 특성이라 보아야 하는 걸까요..? 저들에 반대하는 이들이 전부 권위주의자나 전체주의자는 아닙니다. 그런데 저런 이들이 많아질수록 '그냥 다 입 다물고 시키는대로만 하라'는 권위주의나 전체주의자들 수도 함께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유주의자들의 진짜 적은 자유를 참칭하는 이들, 혹은 자유란 단어를 오남용 하는 자들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에는 책임이 반드시 따르고, 책임은 아는 범위에 따라 짊어질 수 있는 무게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요즘 보면 이 땅은 책임은 아무도 안 지는 게 당연한 장소가 된 것 같네요....저들이 보수를 자처하고 있으면 응당 본인들의 책임을 강조해야 할텐데, 애초에 근본이란 게 없는 진영이란 생각이 밀려옵니다.

    개인적으로 백신의무접종 반대론자들 가운데 '서구는 백신 놓는다니까 시위도 하는데, 한국은 그렇질 못하니까 자유주의를 이해 못하는 후진국'이란 얘기를 이곳에서도 종종 보면서, '그건 그것대로 서구사회의 문제점 아닌가' 했습니다. 마냥 고분고분한 게 반드시 좋지만은 않듯, 마냥 고분고분 하지 않은 것도 때때로 좋지 않을 때가 많지 않나 싶었거든요. 사안 따라 합리적으로 행동하자는 게 근대 이성의 근원 아닌가 하는데, 감성 싫다는 사람들은 대체로 신파를 싫어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인간은 동물인데 어찌 감성을 오롯히 배제 한다는 것인지, 그들의 주장이 잘 이해 되지 않아왔습니다. 지금보단 결정에 있어 이성의 비중을 늘릴 필요는 반드시 있다 생각하지만요. 근데 저들이 딱히 더 이성적이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1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땡깡 무시하고 약값은 물론 모든 의료 비용에 +@까지 다 청구해야지요. 자유야, 제약을 두지 않고 이야기한다면 사회악 그 자체인 백신 음모론자들을 추방시키자거나, 아니면 백신 음모론자들에게는 어렵게 사온 약도 아까우니까 주지 말자거나. 이런 주장도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걸 실행에 옮길 수도 있을 거고요. 백신 맞은 사람들이 숫자가 더 많고, 힘도 더 있으니까요. 백신음모론을 주장하고 거부할 자유가 있다면, 그들에게 약을 지급하지 않거나 추방을 시도할 자유도 있는 것이겠지요. 선 넘으면서 선 넘을 자유 주장하는 사람들한테는 똑같이 돌려주면 됩니다.

  3. 구밀복검 2021.12.01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위수문동 정권하에서 결국 백신접종률이 높아지자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위 근본우파들이 대안현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큐어넌들이나 믿을법한 빌게이츠 백신음모론급의 이야기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자기들만 안 맞으면 또 모르겠는데 최근엔 지역 부동산 카페, 맘카페 등지로 파고들어 사람들의 접종행위를 방해하고, 자기들의 음모론적 망상을 바탕으로 지역 공무원과 보건소를 뻔질나게 괴롭히고 있지요

    여기에 최근엔 치료제에도 음모론을 퍼뜨릴 시동을 걸면서 의료행위 자체를 거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는 사기라면서 사기방역 운운하고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조차 제대로 안 하려는 인간들이 태반입니다.

    언론이라도 이들을 병먹금 하면 모르겠는데 조회수에 미쳐서 진위여부도 파악 안 된 백신접종 사망사례들을 청와대 청원게시판에서 긁어모아 기사를 쓰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출신 수원 시의원이 권고간격 이하로 접종해도 되지 않느냐는 되도않는 소리를 하다가 반격 당하자

    역시 백신이 쓰레기라 그런거 아니냐는 헛소리를 하기도 했지요

    점점 대한민국 우파가 이런 반지성주의에 잡아먹히는 꼬라지가 개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12.01 2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을 응징하고 싶은 건 저뿐만이 아니겠지요. 어떻게든 응징 좀 하면 좋겠습니다. 혼자 죽는 문제가 아닌데 아주 여럿 물귀신 작전으로 죽이려 들어요.

      소위 우파가 점점 대깨트, 대깨윤이 주류가 되어가는 것 같은데 이러다 미국 공화당처럼 상태가 나빠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권고간격 이하 접종은. 제발 아는 게 없으면 입이라도 닫고 있으라고 하고 싶습니다. 사람 떼로 죽일 소리 하지 말고.

    • 구밀복검 2021.12.01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화당의 열화판으로 진화중이라 더 분통이 터집니다.

      최근엔 펨코같은 연령대 어린 커뮤니티에서도 저런식의 백신음모론이 확대재생산 중에 있지요

      (*소수이긴 하지만 소위 홍준표 지지그룹이라는 사이에서도 저런식의 경향이 보이기도 합니다.)

  4. 리카아메 2021.12.01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대신 비싼 치료비를 지불해야 한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다만 선거가 얼마 안남아서 실현될지는 의문이네요.

    별개로, 경북의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K방역과 스웨덴/일본식 대처를 비교한 글을 읽었는데 흥미롭더군요. 이분 의견에 따르면 일본과 스웨덴은 이미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인데, 아직까지는 현상을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https://brunch.co.kr/@leedhulpe/119

    • minddiver 2021.12.01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경북대 교수 글 별로 동의가 안 됩니다. 스웨덴과 일본의 상황을 집단면역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으면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훨씬 높은 영국이나 미국은 이미 한참 전에 집단면역으로 상황이 좋아졌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스웨덴은 모르겠는데 일본 상황 좋아진건 화이자 모더나 백신으로 꽤 높은 접종률 달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K방역 헛점 많고 정권의 대응 헛점 많은거 맞는데 그래도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결과는 아주 우수한 편이고, 집단면역 이야기에는 너무 휘둘리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리카아메 2021.12.01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의 논지에 따르면 원래 그 사회가 가진 교차면역력이 영/미보다 일본/스웨덴이 높았다는 결론이 되겠네요. 일본이야 그렇다 치고 같은 서구권인 스웨덴은 의아하긴 합니다.

      다시 찾아봤는데 스웨덴 사망률이 격감한, 올 여름즈음까지의 인구당 확진자수는 스웨덴이 영미보다 더 높았습니다(눈대중이지만 동등 혹은 그 이상인 것은 확실)

    • minddiver 2021.12.01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비전문가인 제가 교수가 쓴 글을 함부러 평가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만 코비드19 가 그다지 위험하지 않다거나, 백신과 마스크에 의존하지 않고 감염을 통한 집단면역을 얘기하는 부분은 상당히 위험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분의 주장이 학계 주류의견인지도 의문스럽구요.

    • 해양장미 2021.12.01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웨덴 코로나 사망률을 일단 주변 국가들과 비교해서 봐야 하는데요. 스웨덴은 주변국보다 코로나 사망률이 현저하게 높습니다. 스웨덴의 사망률은 1.3%인데 핀란드는 0.7%이고 노르웨이는 0.4%입니다. 아이슬란드는 0.2%고요. 저는 고위도 추운 나라가 방역에 유리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올해초에도 대유행할뻔 하다가 한파 오니까 그대로 코로나가 꺾인 적이 있었지요. 한파가 오면 사람들이 집콕하고 나가질 않아서 전염병이 꺾입니다.

      일본은 mRNA백신으로 노년층까지 다 접종을 하고, 접종률도 높은 게 비결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21.12.01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코로나 감염/사망 수치를 심심하면 찾아보는데,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페로 제도, 노르웨이, 핀란드는 다 사망률이 극히 낮습니다, 그린란드는 0%(진짜 0명인지는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아이슬란드 0.2, 페로제도 0.4, 노르웨이 0.4, 핀란드 0.7 등입니다. 스웨덴의 1.3%는 고위도 국가들 중에선 꽤 높습니다. 더 고위도로 갈수록 사망률이 낮아지는 걸로 보이기도 하네요.

      집콕때문에 코로나가 잘 안퍼지는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이런 고위도 국가들의 사망률도 낮다는건 좀 신기하긴 합니다. 뭔가 이유가 있겠죠.

  5. ATheG 2021.12.01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 음모론자들 보면 지구평평설이나 창조론 믿는 사람들이랑 다를 게 없어 보여요

    • 해양장미 2021.12.01 2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백신음모론의 기원을 뭔지 모르는 수상한 물질을 몸에 넣기 싫다는 정서로 봅니다. 그게 어린 아이같은 감정이라는 걸 인정하고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어른일텐데, 그러질 못하고 음모론에 솔깃해하게 되면 본인뿐 아니라 남들까지 다 죽이는 민폐쟁이가 되는 거지요.

    • minddiver 2021.12.01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궁금한게 백신 음모론자들은 보통 전통적 전염병 백신(천연두 홍역 B형간염 파상풍 등등...)모든 백신을 부정하나요? 안아키같은 부류는 그러는거 같기도 하는 것 같긴 한데요.

  6. 세헤라자드 2021.12.01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돌이라 배경 지식까진 몰랐는데 좋은 글 덕분에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7. 넷러너 2021.12.01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방명록에 쓴 바와 같이, 독일은 내년 2월부터 전국민 백신 의무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오스트리아는 의무화를 선언했구요. 그리스 역시 60세 이상 한정이긴 하지만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제출되었네요.
    심지어 EU 집행위원장 폰데어라이엔 역시 의무 접종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유럽연합 차원의 실현 가능성은 잘 모르겠습니다. 폴란드나 헝가리 같은 반항아들 때문에요)
    접종 의무화를 한다면 미접종의 대가는 뭐가 좋을까요? 그리스는 매월 벌금을 부과하고 오스트리아는 벌금을 못내면 감옥행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 해양장미 2021.12.01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는 건강보험 가입자 명단에서 제명해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재가입 어렵게 하고요. 덤으로 질병상해 사보험 회사에도 통보해서, 보험사에서 원하면 보험해지를 할 수 있게 하면 더 좋겠지요.

  8. 평등한조선의안락사 2021.12.02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에서 2차맞고 나와있는 상태인데 부스터샷 맞으면 한국에서 입증하기 귀찮을것 같아서 더욱 조심히 다니다가 귀국해서 3차맞고 백신패스나 받아야겠습니다
    제가 내년이면 20대 중반에 접어드는데 한국에 있을때 친구중에 백신맞고 괜찮다며 입스크 쓰고 다니던 놈이 있었죠
    많이 친했다면 뭐라고 했을텐데 적당히 친하니 그냥 넘기고 친한 친구들한텐 열심히 쓰라고 하고 다녔습니다.
    나와 보니 마스크 쓴 사람이 확 줄어들어 안타깝네요
    쓰다보니 그냥 잡담만 썼는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부스터샷이든 백신1,2차든 꼭 맞으시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0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 우리나라는 위드 코로나라 실외에서는 마스크가 강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대략 주변에 사람 없는 실외에선 마스크 안 써도 되고, 얼굴 방향에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쓴다 정도가 가이드라인이 된 것 같습니다.

      나가계신 나라의 의료는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 minddiver 2021.12.02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뉴스를 근래 다 확인 못하고 있는데 위드코로나 이후 야외 마스크 착용 관련 정부지침이나 법에 변화가 있었나요? 저는 그런걸 본 기억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21.12.02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님 답글을 보고 확인을 다시 해봤는데, 야외 마스크 착용은 현재 의무상태이며 정부지침에 바뀐게 없는 게 맞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제가 무언가 잘못된 자료를 보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벗고 다니는 사람들이 좀 있어 7월 지침을 보고 제가 오해했던 것 같습니다. 위드 코로나 2단계로 넘어가야 제가 위에 말한 것처럼 야외 마스크가 강제가 아니게 될 걸로 예상합니다. 그런데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오미크론 변이도 발견된 만큼 쓰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잘못된 게 있으면 정정해 주십시오.

  9. 다른시 2021.12.02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신의 반복 접종은 항체의 다양성을 늘리기보다는 특이성을 더 증가시키는 방향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혈중 항체 농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에 의의를 둬야할 것입니다. 오미크론의 변수를 제외하고 보면 정부에서 3차접종 의무화를 논하는건 위드코로나 이후 올라간-오르는 게 당연했던- 확진자 수를 어떻게든 낮추겠다는 의미가 더 크겠죠. 오미크론은 해당 변이가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한 연구 결과를 봐야 확실히 얘기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46개의 아미노산이면 꽤 많이 바뀐건데 기존 백신의 항원과 비교햇을 때 어떨지는 실험해보기 전까진 모르니까요.
    이번 백신이 면역반응을 강하게 일으키다보니 1차 때는 괜찮다가 2차 접종 때 앓는 사람이 많았는데, 3차 때는 더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화이자, 모더나 측에서 이미 FDA에 3차 접종 데이터를 제출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지요. 저보다야 FDA와 제약회사 연구진이 더 전문가지 않겠어요. 사실 공리주의적으로 접근하면 그런거 필요없이 소수는 무시하고 전국민 의무화하면 될 일이긴 합니다만, 저는 고위험군만 의무화하는 게 더 나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서요. 이미 2차 접종으로 면역력을 확보한 저위험군에게도 백신패스 6개월을 적용시켜서 자유를 침해하는 건 반대입니다.
    여담으로 mRNA 백신의 단점은 정상 세포를 위장시키는 원리이기 때문에 낮은 확률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심근염이 생기는 원인이 이것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3차 접종을 시행중이므로 나오는 이야기들을 보면, mRNA백신을 기준으로 딱히 2차 때보다 크게 더하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패스의 한시적인 적용이라거나 추가접종의 의무화 같은 건 의료자원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접근법이라 봐야 할 것입니다. 이미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고,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널럴하게 풀면서 갈 방법이 없습니다.

      모든 약품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mRNA 백신의 심근염 위험은 존재하기는 하지만 100만건당 4건 수준의 발생확률입니다. 1000만명한테 2회씩 접종하면 확률적으로 80건은 발생하게 되니까, 지금처럼 전국민한테 주사하면 어느 정도 발생하긴 합니다만, 세상에 완벽한 의약품은 없지요.

  10. 789 2021.12.02 0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 며칠 사이 국민의 힘이 위태위태하네요.

    혹시 그것과 관련해서 포스팅 해주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11. armalitear15 2021.12.02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아주 한심하기 짝이없는 태도와 대처를 보여줘서인지 몰라도 백신 음모론자들이 상당하더군요.
    지금 봤을땐 3차 접종도 필요하다 보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12.02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백신 음모론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2019년만 해도 안아키는 소수였는데요. 이 정권이 사람 살릴 생각이 진짜 있는지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음모론자들은 남탓할 게 없습니다.

  12. 복서겸파이터 2021.12.02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AZ 1~2차만 맞았다가 최근에 파이저 부스터 맞았습니다. 이스라엘처럼 다 mRNA백신 맞는게 좋을 듯 합니다.

  13. eliface 2021.12.02 1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종종 보이는 떡밥이 이버멕틴 음모론인데, 요즘은 심지어 일본이나 인도에서 확진자 급감한 것도 이버멕틴 처방 때문이라는 주장까지 나오더군요. 마음 같아서는 음모론자들에게 그렇게 백신 맞기 싫으면 비싼 화이자나 머크 치료제 대신 어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이버멕틴이나 처방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제약회사들 로비 때문에 mRNA 백신 밀어준다는 음모론이 잘 보면 예전에 좌파들 사이에서 유행한 총기협회나 군수회사 음모론과 통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이런 걸 보면 음모론자들이 아무리 과학적으로 설명해줘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주된 이유가 세상만물을 정치적, 금전적 이해관계로만 해석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여담이지만 요즘 보면 참 걱정스러운 것이 우파들의 반지성주의화, 음모론자화가 미국 대깨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02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어차피 구충제니까 그냥 처방해줘도 좋지 싶은데 문제는 남용하다가 잘못될지도 모르겠네요.

      - 제약업계를 좀 알면 그런 음모론에 넘어가지 않을텐데, 원래 제약업계 사정을 모르던 사람들이 음모론 떡밥에 잘 넘어가더라고요.

      - 소위 우파가 반지성주의화되기 쉬운 건 원래 그렇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대깨트 등장 이전보다는 아무래도 상태가 나쁜 것 같아요.

  14. 오골오글 2021.12.02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좌파정부에서 코로나가 터져서 다행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죠.ㅋㅋ

    만약 MB정부나 박근혜정부였다면, 매일아침 뉴스에서 털소리하는 그분을 필두로 각종 좌파시민단체에서 "백신은 정부가 강제하는 독약이다"라는 뉘앙스의 선전선동을 엄청 했을거고.. 백신 접종률이 지금보다 최소 10%는 낮았을거같네요.

    개인적으로 백신거부자들 중에 제일 무서운 부류는 빌게이츠가 자신을 조종한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보다도, 단순히 죽겠다고 무서워서 안맞겠다는 사람보다도.. 자신의 선택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고 여겨서 거부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무슨말을 해줘도 자신의 논리체계를 절대 벗어나려 하지 않아요. 이들 대부분 자신들이 "안아키"와는 다른 "합리적 백신거부자" 라고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참.....

    백신 부작용 사망자에대한 인과관계 조사결과도 못받아드리는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거 보고 솔직히 놀랐습니다. 정상적인 논리구조라면 의심신고 사례보다 실제 조사결과가 적으면 "아 백신으로 죽은줄 알았던 사람의 대부분이 접종과는 관계가 없었구나" 라는 흐름으로 상각해야할텐데, 저들은 "이거봐라! 세계각국, 의료진, 정치계, 언론계가 백신의 위험성을 속이고있다" 이런식으로 반응해버리더군요.. 하........

    자꾸 자유권을 이상하게 끌고와서 백신접종이나 백신패스에 딴지를 거는 사람들도 많은데, 솔직히 안타깝습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된걸까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바와같이 미국에서 생긴 대깨트들의 사고를 필두로 국내에도 같은 생각을 하는 부류들이 많아진거같습니다 ㅠㅠ

    • 해양장미 2021.12.02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경우에 자유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자유에 수반되는 책임이나, 갈등이 깊어질 경우에 어떤 게 현실이 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부류입니다.

      한쪽에서 선넘고 막나가보면 반대쪽도 막나가게 되는 게 당연한거고, 그럴 때 아쉬운 쪽이 어느 쪽이 되는지, 누가 어떤 힘을 가졌는지는 생각을 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대체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부류는 내가 뭔가 저지르고, 마음대로 해도 남들은 참고 나를 위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 둥둥구리 2021.12.02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들이 다 맞았는데 동생은 친구의 친구의 아는사람(이정도면 쌩판 남 이상)이 맞고 죽었다고 안 맞고있네요

    머라고 할 생각은 없고 이해는 갑니다 젊기도하고, 수로만 보면 엄청 많은 수의 사람이겠지만 단계는 1친구 2친구 3아는사람 3단계니까요 심리적으로 불안하겠지요

    백신 강제 접종에 저는 반대합니다. 치료제 자가부담정도가 합당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장미님처럼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설득해주시는 분들이 일반에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 사실 일반인은 세부적인건 이해하기 어렵고 자료를 찾는 거 자체도 품이 드니까요. 그런 서칭능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아주 많고. 저도 본문 읽고 많이 배웠습니다.

    만약 복권급 확률로 맞고 비가역적인 피해가 생겼을 경우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거 자체가 어렵고 내가 손해를 다 떠인아야된다는 게 꺼려지는 건 당연하다고도 생각합니다. 그게 확률적으로 비이성적인 건 맞지만 사람이 컴퓨터처럼 확률을 있는 정량 그대로 볼 순 없으니까요.

    그러나 인터넷에서 젊은 사람들은 안 맞아도 돼 2, 30대가 코로나걸릴확률*코로나 중증갈 확률보다 오히려 백신맞고 죽을 확률이 높아~ 이 기회에 아예 원래대로 돌아가서 인구구조 조정 하자~하는 사람들은 확률계산을 엉뚱하게 해놓는 건 둘째치고 엄마 아버지도 없냐는 생각이 듭니다 연고가 없는 사람이라면 뭐 이기적이지만 이해는 합니다만..

    스웨덴처럼 노인들을 치우려고(의도했든 안했든) 했던 정부나 저런 식으로 ~을 위해 ~는 죽어도 돼 이러는 사람들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노인이지만 다른 대상을 이렇게 차도살인할 수도 있는거고 나도 요절하지않는다면 노인이 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02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쉽게 정리하면 백신을 안 맞았을 때 잘못될 확률 > 백신을 맞았을 때 잘못될 확률입니다. 게다가 백신을 안 맞았을 때는 나 혼자 잘못될 확률이 높아지는 걸로 끝나지 않는 거지요. 남들도 같이 잘못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백신 맞고 크게 잘못되는 경우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경우가 많다고 추정합니다. 일단 COVID-19 보균상태인데 무증상이라 본인도 모르고 접종을 받은 경우.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접종을 잘못한 경우. (모든 주사는 접종자가 접종을 잘못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경우가 가장 많지 싶습니다. 백신 자체의 문제보다는 이런 문제들이 훨씬 자주 발생할 겁니다.

    • 둥둥구리 2021.12.02 1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건 생각도 못 했네요. 역시 현명하십니다;; 확실히 백신 자체보다 그런 게 훨씬 크겠네요. 후자는 뭐 그렇다치고 전자는 어떻게 예방할 방법이 없으려나요?

      그리고 모더나 30세 미만 접종 제한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굳이 모더나 찾아서 1차는 멀리가서 맞았는데 30세 미만 금지때리니 유쾌하지는 않더라구요. 지금도 모더나가 화이자보다 더 성능이 좋다고는 생각합니다만.

    • 해양장미 2021.12.02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백신 접종 전전날에 COVID-19 검사를 받습니다. 그러면 다음날에는 결과가 나오지요. 그리고 당일에 완전히 컨디션이 정상이라면 확률적으로 보균상태는 아닐 겁니다. 물론 적어도 접종 3일 전부터는 외식을 피하고, 마스크도 잘 쓰고 다녀야 안전하겠지요.

      모더나는 화이자보다 용량이 큽니다. 그러니까 효과도 강하지만 부작용도 세겠지요. 지침은 부작용 확률 보고 내릴 겁니다. 어차피 부작용 확률이 제법 있다고 해도 큰 부작용 없는 사람이 훨씬 많겠습니다만.

  16. 둥둥구리 2021.12.02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제임스 쿡 선장의 자우어크라우트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그는 괴혈병 예방을 위해 자우어크라우트(독일 양배추 절임)를 필수적으로 많이 배급했는데 선원들은 풀때기만 준다고 불만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 번엔 아예 장교들한테만 자우어크라우트를 잔뜩 줬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항해의 선원들은 너도 나도 자우어크라우트를 많이 달라고 요구했다네요.

    정무직이나 고공단 접종률을 공개해서 언플하는 식으로 하면 좀 더 접종률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음모론자들은 청개구리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02 14: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괜히 바이든이 화이자 접종 제일 먼저 공개적으로 받은 게 아닙니다. 이미 그런 식으로 하고 있지요.

      그렇게 해서 그나마 현 접종률이라 생각합니다.

  17. 대발290 2021.12.02 14: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카오 계정전환이 이상하게 잘 안되어서 그간 격조했습니다 ^.~

    1 2차 모두 화이자로 접종을 했습니다만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3차 접종이 참 주저되기는 합니다
    특히 심장쪽으로 문제가 생겼는데
    심폐기능이 확 떨어져서 제대로 뛸수조차 없을뿐더러
    심장박동이 갑자기 크게 요동을 치고 극심한 두통에 무기력감까지
    어느정도 회복이 되는 한달간 두번모두 엄청 고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진료를 받아보면 또 별문제 없다고 별다른 치료나 조치는 없었습니다
    의사들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까 정확하게는 잘 모른다고봐야겠죠

    그걸 또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참 막막하기는 합니다

    여담으로 어떤 연예인이 접종후 성기능에 문제가 있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확실한건 심장쪽에 문제가 생기니까 발기부전이 오더군요
    정확하게는 그 순간 심장에 무리가 와서 흉통이 있으니까
    자제를 한다고나 할까요
    물론 어느정도 회복된 다음에는 그부분은 멀쩡해 졌습니다만 ^.~

    • 해양장미 2021.12.02 15: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간만입니다. 원리상 mRNA 백신은 체내에서 스파이크를 만들기 때문에, 접종부위부터 혈액 흐름을 따라 염증을 만들 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다만 그게 확률적으로 큰 문제 없이, 좀 앓고 지나가는 수준으로 나으니까 접종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냥 앓고 견디고 지나가면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저도 mRNA 접종자 중 부작용을 제 주변에서는 앓은 편인데,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3차 접종 받고 또 견디면 됩니다.

  18. 해양장미 2021.12.04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uaena-Sapphire라는 안티백서를 차단조치합니다.

    참고. 안티백서들이 주장하는 '자유'는 정치학적으로 보면 '자유주의' 범주가 아니고 '자유지상주의' 범주에 해당합니다. 그렇게 나가면 당연히 건강보험이나 공공의료 같은 사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게 됩니다. 격리조치도 성립 가능.

    무조건 제멋대로 하겠다는 부류에게 최종적으로 향하는 건 결국 총구라는 걸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일단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19. 익명 2021.12.15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19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부 보건의료인들조차 FDA보다도, 화이자보다도 안티백서의 선동이 그럴싸하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FDA가 그리 쉬운 기관이 아니지요.

      저는 백신부작용 문제는 할만큼 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안티백서들의 선동과 그에 넘어가는 커뮤니티들이 참으로 우려스럽고, 이게 단순히 COVID-19 문제로 끝나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021.12.19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12.20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상황이면 어차피 대다수는 부스터샷을 맞게 되는데, 그럼 얌전히 정부말 따라서 백신 잘 맞는 대깨문들 VS 백신음모론 퍼뜨리고 시끄러운 알트라이트들 중 사람들은 그나마 대깨문이 낫다고 생각하게 될 겁니다.

      모든 국민을 살리려고 없는 건보재정 털어서 백신 다 맞추고, 보건의료인들이 갈려나가고. 그런 와중에 안티백서들 난리치는걸 보면 참 복합적인 회의감이 듭니다.

      백신을 건보지원해주지 말고, 수량도 부족하게 들여와서 유료로 맞을 수 있게 했다면 이렇게 안티백서들이 분탕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거저 주어진 것에 감사할 줄 모릅니다.

    • 2021.12.20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20. minddiver 2021.12.20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백신 음모론자들, 시끄럽게 불평불만 얘기하는 알트라이트들 다수는 윤석열을 지지하고 있는것 같은데, 과연 윤석열이 당선된다면 방역정책을 단호하게 할 수 있을까요?

    전에 방명록에서도 주장했듯이 전 방역정책을 단호하게 할 쪽은 단연 이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방역에서 실책들을 너무 많이 저질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대안이 '반문'인 윤석열이 되어야 한다는건 진영논리에 불과하고 논리적 필연성이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21.12.20 0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윤석열이 어떻게 할지, 어떤 분야에서건 감이 안잡힙니다. 그게 윤석열의 불안요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던 의료마비가 오면 정부는 뭔가 하긴 해야합니다. COVID-19 관련 모든 정책의 근본은 의료 과부하로 인한 마비를 피하려고 하는 겁니다. 이번에 위드 코로나 중단한것도 결국 의료마비를 목전에 둬서 그리 된 거지요.

      잘하냐 못하냐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 어떻게 할지는 수렴진화처럼 비슷해진다고 보고요.

      별개로 알트라이트 음모론자들이 준동할수록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조금이나마 낮아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