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야 할 것

정치 2019.09.16 12:2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B7sFufV8o9w

 



 추석도 지나갔네요. 명절 기간 동안 문재인 비판, 조국 비판 많이들 하셨습니까? 싸움은 잘 하셨는지요?


 

 요새 문재인 정권이 데모크라시를 망치는 걸 보고 있으면요. 확실히 박근혜보다는 몇 수 위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같은 정적 제거를 보면 지저분함의 극치지요. 박근혜가 진박마케팅은 했지만, 정적을 이 정권 수준으로 더럽게 제거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조국 지키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박근혜는 안대희, 문창극, 이완구 등에 훨씬 엄정한 기준을 적용해서 임명을 철회하거나 사퇴시키곤 했었지요.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조국을 보호하기 위해 피의사실 공개금지 훈령까지 만들려고 하면서 본격적인 독재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만일 박근혜가 이번 정부 하듯 피의사실 공개금지를 추진했다면 절대 탄핵당할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에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민주 시민들이 일단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문재인, 조국 편을 노골적으로 드는 사람들은 민주정의 적이요, 독재의 부역자이면서 판단능력과 양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가능한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대접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그들을 전두환 시절 전두환 정권을 옹호하던 자들과 동급 취급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두환이 명백한 독재자였듯, 문재인도 방식은 다르지만 이제 명백한 독재자입니다.


 

 더 나아가 이제 문재인과 조국 편을 강하게 드는 자들은 통찰력과 상황 이해능력, 책임감 등이 심각하게 결여된 인물임이 확인된 것이므로 그에 어울리는 대응을 해야만 합니다. 앞으로 가능한 그들의 판단을 신뢰하지 말고, 판단할 위치에 두지 않으며, 책임져야 할 위치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문재인의 실정을 옹호하고 그의 책임을 묻지 않으려는 자들은, 자신이나 자신이 애정을 가진 이가 무언가 책임질 상황이 될 경우 똑같이 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대깨문, 대깨조들은 이미 우리나라의 번영과 발전, 윤리성, 시민의 행복, 자유와 공동체 등에 심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바, 모든 가치의 공적이자 사회의 공적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하겠습니다.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지금은 87체제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입니다. 그리고 대깨문, 대깨조는 독재 정권의 부역자들이자 파시스트로 민주주의의 명백한 적입니다. 민주주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민주주의자라면, 민주주의의 적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각자 가능한 범주 내에서 철저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본문이 과격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민주당 20년 집권하다가는 정치, 경제, 외교, 사법, 행정, 사회질서 등등 다 무너질 확률이 너무 높고요. 어차피 모든 게 무너질 때가 오면 두개골이 무사한 사람들은 대깨문들을 원수 취급하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파국이 오기 전에 뭐라도 해보는 게 낫습니다.


 

 본문은 가까운 대깨문, 대깨조에게 공격성을 드러내고 당장 응징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는 각자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그들에게 권력과 지위와 책임을 허용하거나, 무언가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그들은 판단력이 낮고, 의존적이며, 주관이 별로 없습니다. 어딘가에서 사기당하기 쉽고 큰 오판을 저지르기도 쉬운 타입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떼어낼 수 없이 가까운 사이라면, 이성적으로 그들의 권한과 결정권을 차차 박탈해 나가야 합니다. 물론 가능하다면 너무 가까이하지 않는 게 좋긴 합니다.


 

 대깨문이 되기 쉬운 성격을 가진 인물은 본질적으로 굉장히 자기중심적입니다. 자기중심적이라는 게 이기적이라는 건 아닌데, 주관적 친밀감을 많이 중시하는 타입들이라 친하면 잘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간적인 타입으로 보일 수도 있지요. 문제는 위에도 말했듯 판단력도 책임감도 없으면서 자기주장은 강하고, 그와 동시에 주관이 약하며 또 타인에게 의존적인 데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타입들이 대체로 대깨문이 됩니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친밀감은 유지해도 좋지만 중요한 일은 가급적 엮이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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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포동 2019.09.16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같은 경우에는 직장 내의 동료들이나 주변 지인들 가운데 문재인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요즘들어서 정치얘기를 입 밖에 꺼내는 빈도가 조국 사태 이후로 훨씬 줄어들었음을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대깨문 사고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어설프게 주변 눈치를 살피느라 잠자코 있는척 하는 게 좀 우스꽝스럽기도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241071
    조국 사태 이후로 현 정권과 사건 당사자들이 제 마음에 쏙 드는 아주 훌륭한 행보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앞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저 전체주의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인지부조화 장애증세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게 될 겁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문들은 대체로 아주 강한 심리적 방어기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양파를 캐면서 무언가 줄줄이 끌려올라올 때 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관찰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2019.09.16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moagim 2019.09.16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mk.co.kr/news/politics/view/2019/09/729733/

    이거는 진문들은 조국으로 대동단결해서 대선까지 가는 거고, 이낙연에게는 돌아갈 국물도 없다는 의미로 봐도 될까요?

    노무현 생전에만 하더라도 동지였고 대선 끝나자마자 맥주 같이 했던 같은 당 차기 유력 대선후보를 날려 버리고, 피의사실 공개금지 훈령까지 만들면서 이렇게 지저분하게 일을 만드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입니다.

    정책들이 다 실패로 돌아가고 있으면 차라리 국민들에게 겸허하게 용서를 구하고 과감하게 정책방향을 전환하는 게 좋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끝까지 통계, 언론 조작질이나 하고 있는 보면 구역질납니다.

    추석에 친척들은 오히려 조용하더군요.

    그래도 희망을 갖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정말 싸늘하게 식고 고, 두 번다시 돌아설 것 같지를 않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586 운동권 정치인들은 조국 때문에 이미 망했다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낙연이 대통령 되고 싶으면 어느 시점에서는 문재인하고 조금 각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그럴 조짐이 없고, 그러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요.

  4. uRumi 2019.09.16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의사실공표 포토라인없애는거보고 진짜 역겹다못해 구역질나는것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의원회를 개최해서 저걸어긴검찰을 징계주겠다는 방식은 시진핑도 고개를 절레절레할것같습니다
    여왕님은 지금 이사태보면 엄청억울할거같네요
    검찰에 대한 압박을 이정도로 대놓고 하는것도 처음봅니다
    한가지 믿는거는 윤총경이 노무현부터 박근혜까지 수사하면서 레벨업을 많이 했으니 끝판대장 문재인및 조국까지 잘 처리해줄거라 믿습니다

    정말 이 정부는 저를 겸손하게 하는것같습니다
    윤석열날리는게 최대치로 생각했는데 저런 악법을 저는 생각하지도못했습니다
    만약 이게 통과되고 자한당이 대권을 잡으면 무슨짓을 할지 감도안잡힙니다
    문재인은 조국에게 어떠한 커넥션이 있길래 이정도로 보호하는지 제일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19.09.16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문재인은 린드버그 안경테를 쓰고, 허먼밀러 임스라운지에 앉고, 고급 일식집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변호사 출신입니다.

      기본적으로 검소한 인물이 아니란 말이지요. 여기서부터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5. 페네트라티오 2019.09.1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로세로연구소와 유재일 씨 유튜브에서 이번 조국 사모펀드 건과 관련하여 계속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미님은 이 사태가 최순실 때처럼 정권차원의 게이트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는지요? 윤석열을 날리는 게 쉽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지금 나오는 증거대로 간다면 조국은 구속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것이 임종석과 청와대 인사들에게까지 확대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증거만 본다면 사모펀드와 우회상장을 이용한 개미 등처먹기, 공직자가 관급공사를 수주하여 부당이득을 챙기고 그 외에 태양광, 풍력, 건설업자, 기타 로비스트들이 아주 더럽게 엮여서 좌파 진영 전체를 먹여살리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만 한다면 박근혜 때 우파진영의 붕괴 이상으로 좌파진영이 뿌리채 뽑혀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과연 검찰이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윤석열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답답합니다.

    • 해양장미 2019.09.16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대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입장에서 합리적이려면, 윤석열을 수단방법 안 가리고 일단 날려야 합니다. 법무부 하는 거 보면 전면전에 들어간 걸로 보이긴 하는데, 문재인이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6. 2019.09.16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O44APD 2019.09.1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들이 나중에 맥주나 홀짝이면서 '그때 우리는 순수하고 아름다웠지' 같은 헛소리나 하지 않길 바랍니다.

    저들은 파시즘의 부역자로 기록되어야만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8. 윈브라이트 2019.09.18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강성 문재인 지지자들은 전부 40대, 50대입니다. 다른 개인적인 주제로 대화를 하면 정말 좋은 사람들인데, 정치 얘기만 나오면 다들 대깨문이 됩니다. SNS에 반일운동 독려하고, 조국 옹호하는 글들도 많이 올리구요. 저는 그들과의 관계를 아예 끊고 싶지는 않아서, 그냥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투표장에서 저의 한 표만 행사하고, 투표 결과로 그들을 놀래켜주리라 생각하며 참고 인내하고 있습니다.

    • minddiver 2019.09.18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저도 그렇게 넘어가고 있지만 언제까지 그게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그 사람들이 손에 쥐고 있는 일종의 문화권력을 빼앗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론인, 예술인들만 문화 권력을 가진게 아니라 3040 강성 문재인 지지자들이 직장 내에서 정치관련 담론을 주도하면서 분위기 형성하는 그런 담론권력 또한 저는 문화권력의 중요한 요소로 봅니다.

      결국 직장 내에서 그들이 쥐고 있는 담론 권력을 박탈해야 이 싸움이 끝납니다. 그러니 최종적으로는 그들과 좋게만 갈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직장 내에서도, 결국은 마지막으로 가장 최종적으로는 인터넷에서도 그들이 쥐고 있는 담론 권력을 끝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려면 결국 그들과 말싸움을 하던 그들을 비토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던, 고강도의 압력이던 저강도의 압력이던 어떤 식으로든 압력을 가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투표만으로 그들의 담론권력이 무너질 거였으면 이미 이명박근혜 시절에 무너졌을 거니까, 투표만으로는 안 무너진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결국 어떤 순간에는 그들에게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정치적으로 뭔가 이슈가 맞아떨어져서 결정적으로 분위기가 무르익는 순간이 오면) 저는 압력을 가할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9.18 1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구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아무리 괜찮아 보인다 해도, 대깨문들은 대깨문인 이유가 있습니다.

      정치적 견해 차이로 관계를 정리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가까운 사람의 단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향후 찾아올 수 있는 위험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inddiver님의 말에도 부분적으로는 동의하는데, 각자의 정치적 소속감은 웬만해서는 바뀌지 않습니다. 제 생각엔 문재인,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한 발언권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깨문들의 파시스틱하게 강압적인 태도를 타파하는 게 먼저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

  9. 스스로학습 2019.09.18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깨문들은 말이 안 통합니다. 대체 잘못한게 뭐가 있냐고 목에 핏대 높이는데 거기서부터 질려요 요즘 민간인들(!)의 정치 토론 특징 중 하나가 대깨문들(열성 문재인 지지자들)은 심기가 불편한지 화가 나 있고 상대와 나의 견해 다름을 표면적으로라도 절대 인정 못하는 것 거기서부터가 이미 상식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외교도 그렇고 경제분야에서도 좋은 소식이 안 들려오는데 세금주도로 고용이 늘은 것 가지고 바로 좋아가지고 언플하는 거 보면 그냥 무능력하고 무염치한걸로밖에 안 보이는데 그래도 대깨문들은 좋은가봐요ㅋㅋ

    이거 정말 역사에 제대로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정권이 안 들어서야지요 맘카페나 다음카페는 이미 북한 김씨정권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열성적인 추종입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처럼 40대나 50대초에서 문재인 지지자가 가장 많은 것 같네요 그 시대의 특징인지...참...

    • 면도기 2019.09.18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이번 정권 코어지지층이 80년대 중반태생부터 60년대 후반 태생의 30대 중반 ~ 50대 초반 연령층으로 이뤄져있죠. 문제는 이 연령층이 머릿수도 많고 국가 경제인구의 주축이다보니 한국사회에서 현재 저 연령층의 발언권과 영향력이 너무나 막강하다는거죠. 그게 바로 문재인이 폭주를 일삼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겁니다.

    • 해양장미 2019.09.18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이 통하면 대깨문이 아니지요. 원래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일단 그들이 비정상적이고 광신적이라는 공감대가 제대로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게 상식화되어야 합니다.

      맘카페나 다음카페들은 조직적인 관리가 되고 있습니다. 문재인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다가 맘카페에서 강퇴당한 사람들이 모여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도 들었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C_Cqas1nAxE

 


 

 선진국 어디나 국민의 지적 수준은 거기서 거기고, 원래 평범한 대중은 정책적 판단능력이 별로 없습니다. 좀 더 나은 나라도 있고 좀 못한 나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 수준미달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자기가 잘 하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업무건 전공이건 취미건. 그런 분야에 대해 대중과 본인이 얼마나 많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기본적으로 국가 업무 수준으로 무언가 제대로 하려면, 진짜 대중과는 아예 다른 수준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민주정이 만일 대중의 판단력으로 돌아갔다면, 세계 어디서든 실패했을 겁니다. 민주정은 대중의 판단력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국민주권과 인민주권이 유능한 사람들에게 일을 맡김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무능한 부류가 대중을 꼬드겨서 권력을 쥐고 마음대로 독재를 하게 되면 망하는 거고요.


 

 굳이 보자면 민주정은 정치 세력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때 성공합니다. 누굴 뽑건 괜찮은 상황이 될 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그런 상황에 가장 가까웠던 건 1997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는 다 괜찮은 후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후보 전반의 질이 나빠지면 대중이 투표를 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2012년처럼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가 나오면 답이 없는 겁니다.


 

 그럼 국민은, 유권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판단력보다는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윤리적 의식과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유권자라면 절대 정치인을 숭상하지 않습니다. 유권자가 주인이고 정치인은 하인이어야 합니다. 유권자가 정치인에게 권력과 권한을 양도할 때, 유권자는 언제든 정치인을 감시하고 처벌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치인의 잘못에 관대해서는 안 되고, 권력을 잘못 휘둘렀을 때 처벌할 윤리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 수준이 모자라서 민주정이 무너진다면, 그건 지적수준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윤리적 수준의 문제와 자존감의 문제가 민주정을 망칠 수 있습니다.


 

 나는 정치의 종교화를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 정치인을 숭배하는 부류는 주권을 가진 시민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부류에게 투표권을 주면 안 됩니다. 정치인이 국민에 봉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정치인을 섬기고 봉사한다면, 그것은 민주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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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jh2000 2019.08.24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정치인을 신으로 모시는듯한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많이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사라질 방법이 없을까요?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 걱정이에요

  2. 복서겸파이터 2019.08.2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ㅋㅋㅋㅋ 이제야 구독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거 컴맹이 따로 없었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3. 윈브라이트 2019.08.2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415349

    이 정도면 정치인을 신으로 모시는 상위 1% 정도에 들만한가요 ㅎㅎ

  4. 대포동 2019.08.24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근면성실하고 유럽의 지성으로 통했던 독일 국민들이 순식간에 나치의 광기에 물들어간 과정만 살펴보더라도 국민들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이 반드시 민주정의 성숙도와 정비례 관계를 형성한다는 주장은 전혀 성립하지 않습니다.

    당장 현재의 우리나라만 놓고 보더라도 현 정권을 떠받치는 극성 지지층은 대부분 호남, 수도권 등지의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전체를 아우르는 대졸 화이트 칼라 계층입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 PC나 사회주의 운동을 주도하는 세력은 동부와 서부 지역의 대학가와 화이트 칼라 계층이지요.

    대중들에게는 정치를 항상 정치 그 자체로 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가 요구됩니다. 특정 정치관 혹은 정치인을 종교적 신념의 대상으로 삼은 채 그 신념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정치 우상화 놀음에 길들여지면 그 때부터 대중들은 더 이상 주권을 가진 국민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민주정이 무너지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4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전세계 선진국 전반에 포퓰리즘이 득세하고 정치가 망가지는 걸 보면, 결국 보통선거제에 문제가 있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수의 대중이 자신이 가진 주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그 가치도 알지 못합니다.

    • 리카아메 2019.08.24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처음 뵙겠습니다. 외부 블로그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왔는데 여러 사건을 보시는 시각이 저와 흡사하여 재미있게 글을 읽고 있습니다.
      대중이 자신의 주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가치를 알지 못한다는 문장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만, 일본에서는 후보자의 이름(일반인이 비교적 쉽게 적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한자가 아닌 히라가나로 등록된 후보자명도 가능)을 직접 적어서 투표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한국 웹에서의 일반적인 반응은 역시나 부정적으로 대개 일본의 의원직 세습 경향과 관련지어 그 민주사회의 수준을 비하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곤 합니다만, 작금의 파쇼적이고 인민민주주의, 대중민주주의적인 한국의 세태를 보면 (후보자의 이름 정도는 적을 수 있는) 최소한의 정치적 관심도 가지지 않는 대중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이러한 제도도 나름의 목적의식이 있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주권이 그만큼 소중하다면 행사할 때에도 분위기에 휩쓸려 투표장에 가는 것 외에 정책홍보책자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후보자 이름 쓸 정도의 이해도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19.08.24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의 선거제도에는 말씀하신 의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긴 합니다만, 그것이 재선을 쉽게 한다거나 세습을 쉽게 하는 등의 문제도 두드러지게 있습니다. 이름이 적기 쉬우냐 어려우냐에 따라서도 득표 차이가 있을 수 있고요.

      정치는 현실이라 현실적으로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5. 2019.08.24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O44APD 2019.08.24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를 일종의 세일즈, 구매는 세금으로 생각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봅니다만은 이 정부는 야당시절부터 정치의 종교화, 맹신화를 꽤 조직적으로 운영해왔지요.

    원죄가 많은 정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4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치인과 유권자의 관계는 비즈니스 관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소매상-구매자와 같은 관계라기보다는, 사업적으로 서로 거래를 해야 하는 사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 정권은 너무 많은 유권자를 자신들의 충실한 신도로 만들어왔지요. 결국 부패한 교회 목사를 광신자들이 보호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7. 초록빛나래 2019.08.2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인을 신으로보는거만큼 미친 짓은 없습니다. 이건 좌우 모두에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차라리 자기 자신을 믿던가해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는 현대인들은 그냥 좀비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8.2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꽤 많은 사람들은 기질적으로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기성 종교도, 관습도 무너진 시대고 아노미가 넘치는데요. 생각하길 포기하고 정치인을 숭배하게 된 맹신자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선 어쩔 수 없이 투표권을 빼앗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 시민으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격이 없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일단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믿고 의지할 만한, 그래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그 대상은 정치인이어서는 안 됩니다.

  8. 대양우주 2019.08.24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첫번째 동아일보 여론조사를 보니 이승만의 정읍발언과 남한 단독정부 수립은 신의 한 수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신탁통치 오보사건 없이 선거를 치뤘다면 여운형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까요? 해양장미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 해양장미 2019.08.24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여운형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는 편이고, 그에 대한 IF 시나리오는 변수가 많아서 어찌 진행되었을지는 알기 어렵지만, 꼭 나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 쪽입니다.

      광복 후 이승만에 대한 제 평가는 썩 좋지 않은 편입니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은 여러 상황이 어쩔 수 없이 그리 되었다 생각하고요. 그게 좋았다로 결론이 나게 된 건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고, 이승만이 하와이로 떠난 후가 됩니다.

  9. 라데아 2019.08.24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로 생각하면 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요구되는 능력을 필히 갖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겠군요. 특히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말이죠.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사태는 더욱 역겹구요.

    P.S 겸사겸사 구독 누르고 갑니다.

    • 해양장미 2019.08.2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능한 사람이 미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능력이상의 이익을 얻어가는 것은 부당한 일입니다.

      그런 걸 줄여야 사회가 건강해지고 부유해집니다.

  10. Lastinches 2019.08.25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많은 사람들이 해외 국가, 특히 구미권에 가진 판타지와는 달리, 막상 그쪽 사람들을 실제로 접하거나 함께 일하게 되면 한국 사람들이 그래도 생각보다는 지적 수준도 낮지 않고 책임감도 있는 편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문제는 그런 개인으로서의 자질과 자유민주정 국가의 유권자로서의 자질은 또 별개의 이야기라는 건데, 한국은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전제왕정이 존속하던 국가였고, 자유민주정체가 외부로부터, 위로부터 불과 60년 남짓한 기간에 걸쳐 주입된 국가이니 후자의 자질이 떨어지는 것은 안타깝지만 또 어쩔 수 없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2. 역사에 만약이란 것이 없긴 하지만, 일본에서 전공투 세력이 적군파의 대형사고 이후 몰락했듯이 한국 운동권 세력도 그런 식으로 몰락했다면, 지금의 한국 정치세력의 저질화가 조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 해양장미 2019.08.25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입헌군주국민들은 공화국민들과는 좀 다른 정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 숭배는 입헌군주국이었다면 많은 부분 완화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은 파시즘을 세게 겪었는데 우린 그런 경험이 없기도 하지요. 물론 파시즘을 그렇게 겪었음에도 근래의 유럽은 포퓰리즘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만.

      2. 우리나라 운동권의 컨트롤러였던 사람으로 저는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를 꼽는데요. 노무현이 그렇게 자살하고 김근태가 일찍 죽고 나니 고삐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노무현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권익을 챙기게 되었지요. 노무현이 죽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명박이 정치를 좀 잘했다면, 아니면 글로벌 금융위기라도 안 터졌다면 그들은 이미 10년 전에 역사의 뒷길을 걷게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11. 27남 2019.08.2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정치인은 끝에 사람인을 쓰는 인간일 뿐입니다.
    국정에 임하는 사람인 만큼 프로듀스 101 수준의 아이돌처럼 가벼이 여길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메시아도 아닙니다.

    적당선을 지키지못하고 정치인을 정치신으로 모시는 순간 기존의 사고도 신앙적 사고에 묶여 헤어나오질 못할겁니다.

    저는 지난날 박근혜 사태와 오늘날 법무장관 후보자 사태를 보면서 어딜가나 이런 인간이 있었고 있던 중도층마저 돌아서게 만드는 골칫거리라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6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유권자와 정치인의 관계는 비즈니스 관계로 생각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거래대상에 일정 정도 신뢰를 가져주는 건 괜찮을 수 있지만, 숭배하면 뼈속까지 뜯어먹히는거지요.

  12. 석준홍 2019.08.27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네이버 검색어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실소가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정말 민주정이 위기를 맞아 위험 신호를 보내는것만 같네요. 우리나라가 이때까지 민주정체의 위기를 잘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minddiver 2019.08.27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솔직히 말해 정치에 희망을 버리고 개개인은 각자도생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조국 임명강행하고 별일 없이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진짜로 행복회로 다 부수고 각자도생의 길로 넘어가는게 맞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7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찌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이 사상 최대위기입니다. 제가 보기에 문민정부 이래 이렇게 심각하게 민주정에 위기가 온 적은 없었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xsPtrjvZ_SU

 



 -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 - 김경수의 활약에 힘입어, 달님이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고 큰 권력을 손에 넣은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것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될까요. 간밤에 우리나라가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서 제외될 거라는 뉴스가 떴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다음 링크를 보세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816210

 


 이건 내가 보기에는 정말 웃기지도 않고 기분 나쁜 뉴스인데요. 일단 요새 우리나라 원화가치 폭망입니다. 그러니까 수출을 하면 환차익을 많이 볼 상황이 되었는데, 그런데도 환율조작 관찰대상에선 제외해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내 생각엔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요. ‘너네 요새 수출 형편없더라? 힘들지? 봐줄게.’ 또는 너님들은 이제 무역수지에서 별 위협이 되지 않으심.’ 정도의 의미쯤 됩니다. 요새 환율 보고도 환율조작국에서 빠진다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제의 자도 모르는 사람일 겁니다. 일단 뉴스보고 속이 터지는데... 이 뉴스를 봐도 우리 달님은 아마 눈을 끔뻑거리고는 허허허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드니 한 번 더 터집니다.


 

 한편으로 나는 그 동안 판단은 몇 개월 전에 완료하였으나 실행을 망설여오던, 원화자산을 달러자산으로 본격적으로 바꾸는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아마 그것을 완료할 수 있는 시기는 비유동자산을 정리할 수 있게 되는 내년 하반기가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김의겸과 같은 투자 실력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원화자산을 보유할 것이지만, 나는 도저히 그들의 권력을 따라갈 수가 없네요.


 

 상황이 달라지거나 현재의 계획이 수정되지 않는 한, 후년쯤 되면 나는 원화자산을 별로 가지고 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라도 우리나라 경제가 큰 위기 없이 무사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였음에도, 아직 회복될 수 있는 이 시간을 아집으로 허송세월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좋았던 작년 상반기 이후 우리나라 자본은 줄을 이어 외국으로 떠나고 있고, 기업은 설비투자도 하지 않고 인력도 최소한으로만 뽑습니다. 부익부 빈익빈은 어떤 시기보다도 심화되었는데, 정권은 정신승리와 언론 플레이만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기 사이클의 회복이 거의 확실시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각종 외생변수에 정부의 안일한 대응 등이 더해져 모든 것이 좀 불투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정권이 경제학적으로 상식적인 대응을 하면 완화될 문제들이, 정권의 아집과 불통으로 인해 개선되지 않으면서 나쁜 피드백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이 정권이 망할 것은 망해야한다라고 생각하는 청산주의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를 위해 일단 경쟁력 없는 사업체를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꼭 필요한 구조조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완전히 잘못된 발상이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무식한 방식입니다. 비유하자면 이건 몸이 안 좋으면 일단 보약 먹고 하드트레이닝부터 해라.’ 같은 방식인데요. 그렇게 하면 실제로 몸이 좋아질 수도 있지만 아예 황천길로 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보면 우리나라는 좋아지는 게 아니고 황천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문재인은 무시하지요.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은 이 정권이 외교를 잘 해서 환율조작국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환차익으로 무역수지가 좋아지면 더더욱 만세를 부르겠네요.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탈출은 지능 순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5.1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9.05.1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5.10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청년이 돈이 없는 건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셨는데, 사회 초년일 때부터 재산을 모으는 데 관심을 가지고 계신 건 향후 부자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드릴 말은 제가 어떠한 책임을 질 수는 없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십니다. 모두 제 사견에 불과합니다.

      적금은 제 생각엔 별로 득을 보는 방식이 아닙니다. 적금은 어디까지나 금리가 높고, 원화가치가 상승할 확률이 높을 때만 좋은 방식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달러자산이나 금을 구매하실 의향이 있다면, 굳이 그러기 위해 목돈을 모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달러자산이나 금을 매입하는 데 목돈이 필요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금 구매하시기 싫거나 좀 더 알아보고 싶다거나, 지금은 살 시기가 아닌 것 같다거나 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그냥 내년 초에 사야겠다는 건, 아마 구매를 어렵게 생각하시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렇다면 안해보셔서 그럴 건데요. 해보면 쉽습니다. 원화 적금을 드신다거나 예금을 유지한다거나... 그런 건 그게 좋다고 판단될 때 그리 하시면 됩니다. 돈을 꼭 '원화'로만 모아야 하는 게 아니고, 원화만 유동자산이 아닙니다.

      교사는 어느 시점에 되면 아마 채용인원을 많이 줄여야 할 겁니다. 다시 시험을 치시려면 빨리 합격하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3. 044APD 2019.05.10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경제가 시름시름 앓고 있다는건 문재인과 그 하수인만 빼면 다 알고 있나보군요 비참합니다

    • 해양장미 2019.05.10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기마다 +성장하던 수출국가가 갑자기 -성장했는데, 미국 중국 유럽 웬만한 곳 모두 한국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은데다 원화가치 떨어지는 게 명백하게 보이는 상황 아닙니까. 곁눈으로 봐도 한눈에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요.

      이게 2017년 4분기도 - 성장 아니었냐고 할 수 있는데, 그 땐 10월 초에 추석 + 한글날 겹치면서 열흘 연속휴가가 나와버렸고 그래서 10월 초반 우리나라 경제가 거의 스톱이었습니다. 9월에 일 다 하고 휴가가느라 3분기가 많이 성장하고 10월은 놀았던 거지요. 그바람에 - 잠깐 나왔던 거고요. 이번하곤 상황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러다 한국발 경제위기라도 터지면 여럿 다치니까 환차익이라도 보고 회복되라는 조치 같습니다. 약해졌다고 배려받은 느낌인데, 한숨이 나옵니다.

  4. 대포동 2019.05.10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집권 세력이 지난 10여년 간 끊임없이 재벌, 대기업, 성장담론을 절대악으로 몰아가고 평등, 복지 등의 가치관에 절대선을 부여한 결과물이지요. 이렇게 경기국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국민들 특히 청년층들의 경우 이른바 사회적 자유주의자 유형의 부류들이 넘쳐납니다. 정작 자기 자신은 남으로부터 간섭받기 싫어하고 공동체주의 속성 또한 옅음에도 불구하고 국가권력이 '남의 재산권'을 통제하고 침해하여 경제적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에 대해 정의라고 여기는 위선적인 부류들 말이지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3982331
    국가 성장이라는 개념이 대단히 정치적인 개념이 아니라 그저 개인 자산 불려나가는 자산 성장의 개념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이 평범하디 평범한 삶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것에 신물이 납니다.

    • 해양장미 2019.05.10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봐온 바로는 경제에 대한 이해가 아예 없다시피하거나, 아니면 원천적으로 잘못된 이해를 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기본지식이 없으니까, 각자 생각하기에 믿을 만한 사람의 말에 우선적으로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그 '믿음'을 결정하는 게 정치적 소속감이 되곤 하니까 오판이 계속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역시나 경기가 꺾이니 바로 세수도 꺾이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성장이 -나오는데 세수가 멀쩡할 수가 없지요. 통과되진 않고 있지만 현재 추경예산안 중 일부도 채권을 발행해서 추경하기로 결정되어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 역대 최고의 세수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그런데 경제가 나빠지면 앞으로 채권을 더 찍어야 할 수 있고, 이미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걸 보면 채권금리가 빠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없진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파국이 당장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5. 퐁퐁 2019.05.10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 나라꼴을 보면서 제가 요즘 세운 계획은 이겁니다.
    영어공부 최대한 열심히 하기
    지금 마이너스 나고 있는 한국 주식들 내년초쯤에 탈출 기회 오면 다 정리하고 그 후로는 미국 배당주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기
    지금 하고 있는 직업을 그만둬도 개발자 프리랜서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코딩 실력 쌓기 이 세가지네요.
    개인적인 얘기지만 솔직히 요즘 정말 힘드네요..
    공황장애 초기증상 진단까지 받고 그나마 빨리 알아서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걷는 기분입니다.
    사회초년생이라 아직 단단해지지 못해서 이런걸까요? 단단해지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
    사람들은 제 직장이 정말 부럽다고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가면 갈수록 회의감이 듭니다.
    다들 부러워하는 직장이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네요.
    평생 직장이라는거 직접 겪어보니 별로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이런 일로만 평생을 채우면 제 인생이 불행해질 것 같아요.
    사람들이 이런 평생직장에 목매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노동유연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저도 오늘은 정말 소리라도 지르고 싶은 기분이었네요.
    제가 만약 저 위의 세가지들을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딱 앞으로 10년정도만 하고 그만두고 싶네요.
    결혼 출산 다 때려치고 10년 정도 후에 배당으로 7~80만원 정도 받고 월 평균 100만원 정도의 수입만 프리랜서로 낼 능력이 있다면 딱 그정도만 벌면서 이 한국사회와 최대한 떨어져서 살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05.10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지내시나 했더니 힘드시군요.

      하시는 일에 회의감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노동이라는 게 원래 좀 그렇습니다. 남들이 하기 싫거나 못하는 걸 해주니까 돈을 받는 겁니다. 그러니까 남들이 더 하기 싫은 일을 할 수록, 남들이 더 하기 힘든 일을 할 수록 더 많은 페이를 받게 되는 것이고요.

      공황장애 초기증상까지 오셨다 하니 좀 많이 심각했구나 싶은데요.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보통은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둔감해지거나 익숙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싶은 기분일 때는 진짜로 질러주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코인 노래방도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가끔 질러주는 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저는 평생직장으로 인기가 좋은 그 조직이 꽤 답답한 곳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그 쪽이 인기가 별로 없었던 게, 아무래도 인생을 가늘고 길게 유지하려는 쪽이 선호하기 좋은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질적으로 그런 게 잘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런 기질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 퐁퐁 2019.05.10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 자체는 할만한데 보이지 않는 기싸움과 감정소모 정치 소문 뒷담화 이런게 너무 짜증납니다.
      저는 mbti 같은거 하면 intj 나오는 사람이고 스스로도 인간관계에 미숙하다는건 인정합니다만 요즘 들어서 사람들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민원대에 저 빼고 다 여자들이라 감정소모도 너무 지치고 7급 이후부터는 정치나 인맥이 승진을 결정한다는걸 알게 되니 이 조직사회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오늘 팀장이란 인간은 민원인이 떼 좀 쓴다고 받아야 될 서류가 뭔지도 모르면서 확인도 안하고 저보고 적당히 받아서 그냥 하면 되지 왜 이렇게 띨띨하냐고 그러더군요.
      그런 인간들이 평소에는 일도 거의 안하면서 한달에 4~500백만원씩 쳐 받아먹고 연금으로도 200이상씩 타간다고 생각하니 왜 이 나라가 망해가는지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조직에서 평생을 일한다는건 제 인생을 불행의 시궁창에 갖다 쳐박는거라는걸 오늘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10년~15년 후 이런 한국사회의 적폐를 다 끌어모은듯한 조직을 벗어나 좀 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저 위에 세가지를 꾸준히 해나가야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도 모르는 타인인데 이런 제 말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해양장미님과 이 블로그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9.05.10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나쁜 상황은 아닌가보네요. 이제 해당 조직의 생리가 파악되고, 그걸 아직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신 것 같은데요. 원래 매우 비효율적인 조직인 건 어쩔 수 없고, 이익이 되지 않는 생각이나 감정소모는 최대한 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치질과 음해와 협잡에서 기쁨과 보상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 걸 잘 하는 사람이 분명 있고요. 사람은 각자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가 만족감을 쉽게 느끼는 환경도 좀 다른 것 같습니다.

  6. 윈브라이트 2019.05.11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율이 정말 걱정입니다.

    지금 달러환율이 오르는건 미중 무역협상 영향보다 한국경제 자체의 문제점이 더 크다고 보시는건가요. 근 몇 달 안에 개인적으로 달러가 필요한 상황인데 지금은 너무 환율이 높아서 무역전쟁이 일단락되면 사려고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 영 애매하네요.

    • 해양장미 2019.05.1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안-원 환율과 유로-원 환율을 보면 알 수 있지요. 무역전쟁으로 깨지고 있는 건 중국인데, 환율이 제대로 망가지고 있는 건 우리나라입니다.

      앞으로 환율이 어찌 움직일지를 예측하는 건 어렵습니다만, 지금 이 상태가 나쁜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무역전쟁은 지금은 삐걱거려도 조만간 일단락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도 그렇게 여유가 많은 입장은 아닙니다. 워낙 센척의 달인이라 지금은 저러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7. Q 2019.05.11 0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개인적으로는 문재인 말고 뒤에 할 애들도 영 쭉정이 밖에 없어서. 빈자는 쓰레기통 뒤지고 부자는 집에 전기철조망 깔아야 하는 남아공 수준으로나 안 떨어지길 보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설마설마 하다가 남아공도 넘어서서 아이티 수준으로 만드는 막장짓을 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9.05.11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지금 우리나라 위치가 있는데 그렇게까지 전락하겠습니까. 최악의 경우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오랜 세월이 걸리겠지요.

    • Q 2019.05.11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거도 별로 안전하지 않다고 봅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데도 의사나 일류 엔지니어, I-Banking이나 헤지펀드 같은데 가는 최상위급 인력들이 미국으로 어떻게든 가고 결국 가는 걸 보니, 그리고 그 나라들도 점점 예전에 쌓아둔 재산으로 살고 점점 혁신은 적어지는 걸 보니, 독일이나 프랑스 급도 안되는 한국은 더 빨리 위치에서 쌓은 거도 오링 날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점점 더 부가 미국이나 다른 몇몇 나라에 집중되는 속도가 가속될거라 보고 한국도 그리스나 포르투갈, 어쩌면 더 밑에 떨어지는 거도 한순간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9.05.11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안감을 느끼시는 건 이해하겠는데, 그 이상으로 들리진 않습니다.

      우리가 포르투갈보다 나쁜 상황이 되려면, 포르투갈보다 나빠지는 타당한 요인이 발생해야합니다. 남아공보다 나빠지려고 해도 그래야 하고요. 어떤 논리적 과정이나 연유도 없이 한순간에 그렇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하시려면 근거를 들어주십시오.

탄핵 2주년의 추억

정치 2019.03.10 16:2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q5YNhSKopr8

 

 


 오늘은 박근혜 탄핵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나에게 박근혜가 탄핵되던 2년 전부터 안철수 대선 포스터가 나오기까지의 짧은 기간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근래 잘 없었던 아주 짧은 봄이었다고 느껴집니다. 모든 게 잘 풀릴 수 있었지요. 문재인이 당선되지 않았다면.


 

 최근에 김무성이 탄핵 당시의 박근혜에 대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링크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773/NB11780773.html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내용인데요. 박근혜는 국회의 탄핵소추를 마다하지 않았고, 헌재에서 그게 뒤집힐 거라 믿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 정도로 현실감각과 정치감각이 전무한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자리에 있었다는 데서 참으로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국민주권위반이 거의 명백해진 상황에서, 충분한 해명도 인터뷰도 하지 않고 헌재에서도 헌법재판관들을 모독하듯 대하면서, 민심까지 완벽하게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저런 판단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당시에 정말 흥미로우면서도 어처구니가 없었던 건, 얼마 안 되는 강성 박근혜 지지층은 거의 모두 다 헌재에서 탄핵되지 않을 거라 믿고 있었다는 겁니다. 박근혜야 인의 장막 뒤에 있었다고 가정해볼 수 있지만, 박근혜 지지층 개개인은 그렇지도 않았는데 아주 강력한 도그마를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 소위 박사모 세력이 유난히 특이한 것이었으면 좋았을 겁니다. 그런데 요새 거의 유사한 특성을 만천하에 적극적으로 드러내면서, 곳곳에서 분탕질을 벌이거나 공작을 하거나 점령과 폭력을 일삼는 세력이 있지요. 대깨문 말입니다.

 

 나는 문재인도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현실감각이 전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별 거 안 하고 드라마 보는 데 열을 올렸던 박근혜는 제한적인 해악만을 우리 나라에 끼쳤지만, 문재인은 그렇지 않아서 박근혜와 비교불가하게 큰 해악을 사방팔방 흩뿌리고 있지요.

 

 문재인의 정책적 실패와 비윤리적인 모습이 이미 객관적으로 드러난 상황임에도, 대깨문들은 절대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만큼이나 비윤리적인 언행을 반복하면서, 박사모보다 훨씬 큰 해악이 되어가고 있지요. 과연 그 끝이 어떨지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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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9.03.10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32&aid=0002927177
    이 와중에도 인터넷 검열을 공개적으로 해야한다 망언을 그 당서 하는군요.
    사람들이 박근혜 탄핵을 외친게 뭐 때문이였던지,저들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이 하는건 무조건 옳다 생각하나 봅니다.
    박근혜 정부서 했던 테러방지법 비선실세 등에 질린 사람들이 일어난 것인데 말이죠.
    박근혜 못지않게 불통이면서 국민을 탄압하는 자의 미래가 좋지 못할건 뻔히 보입니다만
    진짜 저 당과 저 광신도들의 폭압적인 태도와 광신성은 답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19.03.10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권여당이 폭압적인 거고, 대깨문이 광신적인 것이겠지요. 둘이 한 몸 같긴 합니다만 구분을 해서 서술을 하는 게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박근혜 탄핵을 외치게 된 건 결정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 때문입니다만, 이미 그 전부터 상당한 반감이 쌓여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이상으로 반감을 쌓고 있는데, 앞으로 계기가 있다면 폭발할 수도 있겠지요.

  2. 윈브라이트 2019.03.10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53&aid=0000033533

    김무성을 인터뷰한 기사인데, 박지원이 문재인을 '흉측한 사람'이라고 평가한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촛불 정국 당시 문재인이 "박근혜 끄집어내야한다", "청와대 쳐들어가야 한다", 이런식으로 선동을 하고 다녔군요. 역시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인 답습니다.

    • 해양장미 2019.03.10 1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은 운동권과 같은 의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복수심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증오와 분노를 부추기며, 소통 없이 독재를 일삼는 걸 보면 흉측하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김무성의 발언에서 황교안에 대한 말을 보면서 좀 공감하고 있습니다. 대표가 된 후 황교안의 행보를 보면, 아니길 바라면서 우려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 되면, 어쩌면 황교안이 총선 전에 낙마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9.03.10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친박이거나 태극기 같은 인물은 아니라고 보지만, 아무래도 박근혜 정부에서 일을 했으니 친박쪽 인사들과 연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총선 전에 문제가 생긴다면 장미님은 어떤 이유가 원인이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공천 같은 해묵은 계파갈등 때문일까요?

    • 해양장미 2019.03.10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비박계 마음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 같은데, 정치 해본 적도 없는 인물이 저러면 무수한 암초를 만나기 마련이지요. 뭐가 문제가 될 지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만.

      지금 자한당은 친박계와 비박계가 어느 정도라도 화해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비박계 떼고 가려다가 16년에도 망했잖습니까. 황교안은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감을 못 잡고 있어요.

    • 우동닉 2019.03.10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90242

      지근거리에 있는 조경태의 말을 듣는게 현 시점에서 최선이지만, 쉽진 않겠지요

    • 페네트라티오 2019.03.10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볼 때 당내에서 아직까지 친박이니 비박이니 앙금이 남아있는 사람들은 몇몇 계파 중진들 정도 같습니다. 결국 그 사람들 간의 문제인데, 친박 중에 그나마 친박스러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김진태 말고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만.

      아무리 황교안이 당대표라 하더라도 과연 지난 총선처럼 막나가는 공천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봅니다. 그 때는 박근혜라는 강력한 외압이 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정말로 막나가려 한다면 대표에서 물러나야 할수도 있습니다. 황교안은 권력욕이 강하고 권직에 대한 집착도 대단합니다. 대선후보라고 해도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끝장이라는 것을 모르진 않을테지요. 오세훈이 전당대회의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선전한 것도 알고 있을테고요.

      당직에선 우선의 당 장악을 위해서 친박 위주로 했을지 몰라도, 공천은 지난 총선의 여진을 생각해서라도 함부로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쪽이든 아마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볼테니까요. 당 차원에서 외부인사를 통해 새로운 공천제도를 마련하려 들 것 같습니다. 계파갈등의 재현을 막으려면 그 수 밖에 없으니까요.

      기사에서 언급한대로 다음 총선에서 물갈이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전당대회로 본 자한당의 당심(黨心)은 태극기 부대와 같은 극단적인 목소리는 보다 낮추고 소위 '박근혜 팔이들' 은 물러나라는 것인 듯 합니다. 분열과 자리보전만 생각하는 늙다리들은 계파불문 물러나고 대여 투쟁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강하게 바라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면에서 민심과는 차이가 났다고 봅니다.

      총선은 정권탈환은 물론 그 이후 국정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황교안이 정치를 처음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비박계와 척을 지고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겠지요. 정두언의 예측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19.03.11 0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률적으로는 지금 잘 해야 앞으로도 잘 합니다. 지금 이미 비박계에서 불만 나오는데 공천 때 잘 할 거라고 기대한다면, 그건 기대치가 높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박 비박 갈등이나 앙금은 계파 중진에만 있는 게 아니고, 당원 한명한명에게까지 있습니다. 각자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요. 그 모두를 적당히 포섭할 수 있어야 총선 때 표심이 뭉칠 겁니다.

  3. 우동닉 2019.03.10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대선 포스터가 안철수 패배의 서곡이라고 보시나요? 확실히 없어 보였긴 했습니다만 ㅎㅎ

  4. 둥둥구리 2019.03.11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도 나쁜 주제에 탄핵소추된 노무현 어설프게 따라하다 완전 망해버린 건가봅니다

  5. O44APD 2019.03.11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도 못난 인간이였지만 그 밑바닥 덕분에 완전히 잊어버렸네요. 위대하신것 같습니다.

  6. OXX 2019.04.27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acebook.com/imjanenavercom/posts/2053782704671719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 홍보국장이라는 분의 글을 소개해봅니다.
    박근혜가 어떤 식으로 올라갔고 어떤 식으로 내려갔는지 내부자의 입장에서 설명되어있습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박근혜는 대선 전까지 꽤 뛰어난 참모진을 보유하였고 그 자신도 정치적 수완이 없는 인물은 아니었으나,
    핵심인 이춘상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참모진이 와해한 뒤부터 김기춘이 실권을 잡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대책없이 흑화하기 시작하다가 결국 탄핵에 이르렀다는 스토리입니다.

    저분의 페이스북에 저 글뿐만 아니라 한국당 당직자가 알려주는 귀중한 정보들이 많아서 추천드립니다 ^^

    • 해양장미 2019.04.27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링크하신 글을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이춘상 보좌관은 제가 알기로 문고리 3인방과 함께 활동하고 있었고 결국 문고리 3인방이 박근혜 정권의 실패에 큰 역할을 한 것에 더해 정권 초반에만 활동한 김기춘에게 실패의 원인을 돌리는 것은 설득력이 크게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저는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서인지 링크 외의 다른 글은 읽어볼 수 없었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HEf_xrgmuRI

 




 우리나라처럼 양당제 정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의 정치판을 간략하게 풀어보자면, 양당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부류와 소속감이 없는 중도층으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군소정당은 편의상 무시합니다.

 

 이 소속감은 본인이 인정할 수도 있고, 의식을 못 할 수도 있고, 사실은 있는데 의식적으로는 인정을 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선거를 10번 하면 8~9번 민주당을 찍는 사람은, 만약 겉으로는 민주당에 투덜대거나 불만이 많더라도 사실은 민주당에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중도층, 부동층, 스윙보터는 특정 정당에 소속감을 가지지 않은 시민입니다. 이 부류의 특성은 어떤 정당이 다른 정당보다 꼭 크게 낫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용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부동층을 不動層이라고 잘못 이해하기도 하는데, 浮動層입니다. 부표처럼 둥둥 떠서 움직인다는 의미입니다.

 

 정당에 있어 소속감이 있는 시민을 많이 보유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입니다. 주류 정당과 군소정당의 주된 차이 중 하나가 소속감 있는 시민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심지어 군소정당 내에서도 이 차이는 큽니다. 다른 차이도 있지만 가장 크게는 이 차이 때문에 바른미래당은 어렵고, 자유한국당은 부활했습니다.



 그런데 근래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민주당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던 시민들에게 소속감이 달아날 만한 언행을 지속적으로 일삼고 있습니다. 특히 그 대상이 주로 청년 남성들이라는 점에서 어리석음의 극에 달한 행위라 할 수 있는데, 객관성을 전혀 가지지 못한 권력집단이다 보니 현실 파악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 소속감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은, 자유한국당이 하는 말은 애초에 거의 제대로 듣질 않습니다. 뭐든 나쁘게 해석하고, 그나마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대체로 나쁜 말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는 법이라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 있으면 자유한국당에 대한 나쁜 말만 전해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에 불리한 정보들은 필터링되거나 집단적으로 부정되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척이나 부족한 정보로, 또한 비논리적으로 정치적 판단을 하지만 그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고 인정을 못 합니다.


 

 그런데 소속감이 진짜로 사라지고 나면 천천히 양쪽 말을 들어보게는 됩니다. 소속감이 사라지기 시작한 시점부터 완전한 중도층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긴 합니다만, 만약 진짜로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사람이 소속감이 사라지는 방향으로 간다면, ‘그래도 자한당은 못 찍겠어!’ 라고 이야기하던 사람이라도 5~10 년쯤 지나면 진짜로 자한당을 찍을 확률도 꽤 됩니다. 소속감이라는 건 아이덴티티와 같은 것이라 무척이나 영향이 큽니다.


 

 나는 근래의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마음에 듭니다. 지능안티짓을 너무나도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 절망적인 정권 아래에서도 희망의 싹이 움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많이많이 수고해 주십시오. 그래서 자한당 찍을거야? 라는 그들의 말과 행동이 이 나라를 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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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9.02.14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의 파괴적인 광신성이 약이 될 때도 있네요.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라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들은 약에 쓰려고 할 때 없을 일은 없겠지요.

  2. armalitear15 2019.02.14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바미당과 자한당이 합당하고 자한당이 왼전히 부활하게 될거 같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더욱더 폭주하게 될게 뻔해지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2.14 2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가누가 더 못하나 대결을 엄청나게 높은 레벨로 벌이고는 있는데, 민주당이 너무너무 강해서 자한당이 따라가기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3. 페네트라티오 2019.02.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한당이든 민주당이든 둘 다 멍청한 짓을 많이 하고 있지만 따져봤을 때 집토끼를 잃고 있는 민주당이 더 손해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민주당이 하는 짓은 과거 DJ, 노무현 정권 시기의 행보와도 차이가 어마어마 하니까요. 자신들이 선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철저히 박살내고 있다는 것이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19.02.15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한당은 최소한 집토끼는 잃지 않으려고 이런저런 걸 해보고는 있지요. 중도층이 민주당에서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떨어져 나갈 텐데, 집토끼까지 내 쫓고 있는 민주당의 미래는 좋을 수가 없습니다.

  4. 겨울밤공기 2019.02.15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저 광신도들이 보기 싫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들이 고맙다고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정확히 같은 마음입니다.

    저들이 쉴새 없이 적을 마구 만들어내는걸 보면 분명 언젠가는 그 댓가를 치를 날이 올 거라 생각하지만.. 그 날이 너무 늦지 않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망가지기 전에요. 저도 답답해서 죽을 거 같구요.

  5. 윈브라이트 2019.02.15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순실 국정농단 & 박근혜 탄핵 때만 하더라도 제가 자유한국당을 다시 찍을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젠 제 한 평생 동안 민주당에 투표할 날이 올 거 같지가 않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은 물론이고, 감정적으로도 민주당이 자유한국당보다 더 싫어진지 한참 됐네요.

    • 해양장미 2019.02.15 1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때, 제가 다시 자한당을 찍을 수밖에 없게 되었음을 알았지요. 정치역학구도가 그렇게 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결코 안철수가 마음에 들어서 그에게 투표했던 게 아닙니다.

      현 시점에서는 자한당을 살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상황이 조금 개선되고 그 다음 상황이 전개됩니다.

  6. 차선 2019.02.15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자한당 둘 다 강성적인 지지층이 목소리를 크게 낼수록 지지율이 깎이는 당이지요. 총선에서 승리하는 당은 강성 지지층에게 상대적으로 덜 휘둘리는 당일 것입니다. 쉽지 않아 보이는 일이지만 자한당이 김진태 류의 정치인들을 잘 쳐내길 바라는 수밖에요.

    • 해양장미 2019.02.15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거라는 게 집토끼도 잡고 산토끼도 잡아야 이기는 거라, 어느 한 쪽만 보면 보통 지지요.

      문재인은 산토끼를 기만해서 잡아와 당선된 정치인입니다. 지금은 산토끼고 집토끼고 떠날 준비를 하는데, 아직 어째 지지율이 높게 집계되다보니 교만한 태도를 버리지 못하고 있지요. 보통은 이러다가 한 번에 토끼들이 우르르 떠나곤 합니다.

      자한당은 이번에 집토끼와 산토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지지를 꽤 까먹었는데, 애초에 이런 일을 만든 것들이 문제입니다. 강한 징계만이 활로를 만들 겁니다. 김진태 쳐낸다고 자한당 떠날 초 강성들은 그냥 떠나게 두는 게 나을 수도 있지요. 이 건에선 그자찍 대신 그민찍을 시전해도 됩니다.

    • 우동닉 2019.02.15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문제는 이종명만 본보기로 쳐내고 김진태나 김순례는 살려둘 거 같단 말이지요 ㅎ

  7. 둥둥구리 2019.02.15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어딘가 결여되거나 이상한 사람이 정치인을 하는 거고 우리가 정치인으로써 일반적으로 바라는 완벽한 사람은 정치를 안하는게 당연하다고 하셨던 게 기억나요. 처음에는 정치에 대해서 너무 허무주의적인 의견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저 일반적인 원리를 말하신 것 같습니다.

  8. O44APD 2019.02.15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느끼는데 내각제는 포퓰리즘으로 떡칠될것 같고, 대통령제는 유지하되 여소야대가 되야 그나마 돌아가는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9.02.15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우리나라엔 왕이 없으니까 내각제 해도 왕을 대신할 대통령은 뽑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군주 없는 국가는 대통령 뽑아 놓으면 실권을 안 주기가 어렵다보니 내각제 하기가 어렵지요. 히틀러 총통시절 거치면서 대통령이 명목만 남은 도이칠란트는 예외적 케이스겠고요.

      요즘같이 시대가 포퓰리즘으로 자꾸 치달으면 너무 권력 강한 정치인 및 정당이 안 나오는 게 최선입니다. 증오와 혐오, 포퓰리즘으로 점철된 정치판에서는 좋은 지도자나 정당이 안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냥 사고라도 덜 치게 만드는 게 낫지요.

  9. 만신전 2019.02.15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 전만 해도 저는 민주당에 소속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욕할건 했지만, 투표는 민주당에 몰빵했거든요.

    지금은 예전보다 훨씬 중립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된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 덕분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소중한 통찰들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후원이나 유료 구독이 있다면 해드리고 싶군요. ㅎㅎ

    • 해양장미 2019.02.15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튜브나 블로그를 해서 돈을 벌려면 찾아오는 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해줘야 합니다.

      유튜브에서 부동산 종말론 설파하는 분들, 구독자도 많고 돈 많이 번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저는 부동산 종말론은 진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후원 같은 걸로 돈을 받다 보면 돈 욕심이 생길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제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만 하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일단은 이렇게 생각 중입니다만, 앞으로 불행이 겹쳐 형편이 어려워져서 식사를 굶게 되거나 정부가 저를 탄압하거나 하면 후원을 요청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10. 대포동 2019.02.15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집권 세력과 그 추종시민들의 교조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속성은 과거 무수한 극좌, 극우 파시즘 세력과 본질적으로 전혀 다를 바가 없지요 다만 현대 자유민주정 체제에 이르러 포퓰리즘이라는 형태로 더욱 정교해지고 교묘해진 형태로 진화한 것입니다 교조주의, 전체주의 정치세력의 결말은 파국이라는 점은 무구한 인류역사에서 수 없이 증명된 진리 중의 진리이지요 요즘들어 저 작자들의 광신성이 더욱 짙어져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저 작자들이 평소에 김씨왕조를 그토록 사랑하는 이유가 단순히 한반도 평화라는 정치적 프레임을 통한 자신들의 정치지지세 확보 정도의 정치공학적 차원을 넘어서서 실은 1967년 이래로 반세기 넘도록 전제군주정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마음 속 깊이 동경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5 18: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 현대 포퓰리즘 연구에서는 이탈리아 파시즘이나 도이칠란트의 나치즘도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분류하곤 합니다. 본질적으로 같은 분류라는 것이지요. 극단적인 정도의 차이나 구체적인 전개의 차이는 있더라고요.

      저들은 처음부터 광신적이었고 지금까지는 그 광신성을 충분히 드러낼 기회나 시간이 부족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본질을 보고 있던 이들은 지금도 저들의 행태에 전혀 놀라지는 않지요. 원래 저런 것들이었으니까요.

  11. 퐁퐁123 2019.02.15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민주당이라는 집단에 소속감을 버리고 균형적인 정치와 사회감각을 키워나가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던게 해양장미님의 블로그입니다.
    제 20대는 해양장미님의 블로그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근래 돌아가는 정치판을 보니 최악인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바닥을 찍은 주식처럼 반등의 요소도 꽤나 있어보여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 정치가 이 나라 코스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이상 떨어지기도 힘든 바닥 같아 보이는데 오히려 그 점이 일말의 희망을 보여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안철수는 실패했지만 이 답 없는 양당제를 깨려는 정치흐름은 계속해서 강화될 것이고 결국 근미래에는 언젠가 큰 충격과 깨질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후에 더 좋은 미래가 있을지 어두운 미래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9.02.16 0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닥을 모르고 무너지던 코스피도 목요일날 2220까지, 저점대비 300포인트 이상 반등했지요.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만 우리나라 정치도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근래 정권이 저지르고 있는 반자유주의적인 독재 때문에, 그나마 많은 청년들이 자유의 가치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은 나쁘지만 그것이 어쩌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겠지요. 한국인들은 진지하게 자유의 가치를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새 적어도 청년 남성들은 조금 생각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12. 페네트라티오 2019.02.22 2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joins.com/article/23393559

    정두언이 황교안 체제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 있군요. 황교안의 조심스러운 행보는 그동안 보수지지층들이 목말라 했던 신중한 언행을 채워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만, 총선 전까지 가기 힘들다는 얘기는 좀 이해가 안갑니다.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해양장미 2019.02.23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두언 말이 맞을 수도 있겠지요. 황교안은 정치인 출신도 아니고 당대표 같은 거 해 본 적이 없어서요. 어떻게 할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못하면 다른 사람이 대신 당대표 해야겠지요. 그렇게까지 못하진 않길 바랄 뿐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9.02.23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도 황교안이 대선후보로서는 몰라도 당대표로서는 의문이신가 보군요. 사실 정치인으로서는 신인인데 기대를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황교안이 강성도 아니고 적당한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범보수세력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한애국당과 합당이니 하는 소리를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보여주는 모습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당 대표로서 요구되는 것은 다르겠지요. 대선후보로서의 자질을 유지하면서 잘 해나가길 바라는 수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가 대선후보에서 탈락한다면 정말로 암울할 것 같거든요.

    • 윈브라이트 2019.02.23 0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당대회 토론 영상 클립을 몇 개 봤는데 정두언의 의견에 살짝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조심을 많이 하는거 같은데 정치인으로서는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탄핵 찬반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OX가 아니라 세모라고 하는 장면에서는 2012년 안철수 / 2017년 반기문의 향기가 나더군요.

스스로를 민주적이라 생각하는 꼰대의 시대

정치 2019.02.10 14:0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2ncK3sQV1OQ

 



 최근 들어 20대 남성들의 문재인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고 비토가 이어지면서, 문빠 남초 사이트들 곳곳에서 전투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투들은 웃프게도 세대 전쟁 양상을 띠고 있는데, 대체로 30대에서 50대 정도의 문재인/민주당 지지층이 20대에 훈계를 늘어놓거나, 아니면 20대 남성을 응원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댓글이 수 백 개씩 달리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할 게 있다면 21세기에 통용되는 꼰대라는 어휘가 지칭하는 특성은 나이와 별로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꼰대들은 어릴수록 꼰대질을 더 하는 경향이 있지요. 꼰대는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이서 타인의 고통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오지랖까지 넓어서 이런저런 설교를 하는 경우입니다.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을 향해 꼰대질을 하기 쉽기 때문에 고연령층일수록 꼰대가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대체로 어릴 때 더 교만하고 자기중심적이기 쉽고,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요새 20대를 향해 꼰대질을 일삼는 대깨문/민주당 광신도들은, 아마 그럴 기회가 있었다면 중학교 때도 후배들을 향해 꼰대질을 했을 겁니다. 성격의 많은 부분은 타고나고, 또 많은 부분은 어릴 때 결정됩니다.

 

 한편 대체로 30대부터 86세대까지는 꼰대일수록 강경한 민주당 지지층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한 사회 조건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90년대나 그 이후에 태어난 분들은 90년대부터 00년대 초중반까지 우리나라가 겪은 변화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체감할 수 없습니다. 그 때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시기에 소위 보수 세력이 보여준 꼰대성은 좀 많이 심각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90년대까지는 국한문혼용체가 일반적이었고, 호주제가 있었고, 동성동본끼리는 결혼할 수가 없었고, 신문들은 세로쓰기를 했습니다. 아이돌의 머리 염색도 비난받기 일쑤였고, 배꼽티나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고, 좀 심한 경우에는 여성들이 바지를 입는 것도 못마땅하게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잔재는 아직 여학생들의 교복에 반영되어 있지요. 여담입니다만 요새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노출 심한 여자들을 공격하고, 그걸 소위 진보정권이라는 이 정권이 서포트해주는 걸 보면 파시즘이 어떻게 극우화되는지를 보고 있다는 기분일 따름입니다.


 

 한문 빼고 한글만 가로쓰기로 사용하고, 동성동본이 결혼할 수 있게 되고, 호주제를 가족관계등록제로 바꾸는, 현재 생각해보면 상식 수준에서 일반화된 개혁조차 보수 세력들은 하나하나 전부 반대했었습니다. 게다가 IMF까지 일으켰지요. IMF이후 집권한 DJIMF를 극복했고, 개혁에 앞장섰고, 실제 많은 걸 개혁했었습니다. 일본 문화가 개방된 것도 DJ때 DJ가 이룬 일이지요. 노무현 시절까지는 자유주의자들이 노무현의 옆에 있었는데, 괜히 그랬던 게 아닙니다. 우리 사회가 수많은 문화지체를 뚫고 개혁을 하나하나 이룬 건 오래 된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시대가 지나면서 상황이 변해버렸지요. 정말 많이.


 

 노무현이 죽고, 김대중이 그 뒤를 따르듯 죽고, 이명박이 인기를 잃고, 박근혜와 최순실의 시대를 지나면서 청년이었던 자들의 개혁과 정의에 대한 열망 중 너무 많은 부분이, 이젠 문재인 파벌에 대한 맹목적 추종과 변호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이미 민주화가 완성되고 낡은 제도들이 타파된 건 노무현 때인데, 그 이후 획득한 데모크라시가 어떤 데모크라시여야 하냐는 데 있어 소위 운동권 민주당 세력은 방해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운동권의 집단주의적인 성향이 데모크라시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운동권은 노무현의 자살로 부활했고, 박근혜와 적대적으로 공존하면서 정치의 종교화를 가속하게 되지요.


 

 현 30대 후반부터 86세대는 군사정권의 군사주의적인 문화와 교육에 많은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들 중에 꼰대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본인은 잘 모르지만 사실은 권위주의적인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고 그런 성향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강경한 민주당 지지층이 군사정권 이상으로 권위주의적이고 배타적이며, 이상하게 변질된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데도 연유는 있습니다.

 

 민주와 반민주가 충돌하고 개혁과 낡은 수구가 충돌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선악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누어지던 시대도 있었지만, 이젠 흘러가버린 것입니다. 꼰대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적응 못하는 자신들의 나태함을 돌아보지 못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꼰대질을 일삼곤 합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사무직 비율이 높은데, 아무래도 안정적이고 여유가 있다 보니 강남좌파화 된 면도 있고요. 그들은 재산과 계층 우위에 더해 도덕적 우월감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민주화가 진행된 민주 사회는 다원성을 가지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입장을 가진 이들끼리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야 합니다. 자유로운 민주 사회의 정의는 현재의 강성 민주당 지지층이 생각하는 정의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예전에 자유주의라는 대안이라는 포스트를 쓴 적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그것을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 현재의 10, 20대 남성들을 보면 앞으로의 사회상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억울함과 분노를 느낄 만한 상황이고, 바람직하고 이상적인 담론은 멀고 극우적인 유혹들은 가까이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현 추세대로 20대 남성들이 극우화된 세대가 된다면, 앞으로 끊임없이 질타 받게 될 것입니다. 추악한 세대로 여겨지겠지요.


 

 권력자와 권력자를 무조건 옹호하는 광신도들이 분노와 증오, 망상과 아집에 가득 차 있으니 세상 돌아가는 꼴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서로간의 갈등을 줄이고 실리적인 방향으로 사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정치 지도자가 갑자기 등장할 수 있을지는 대단히 의문입니다. 이 정권의 폭주는 너무 많이 와버렸고, 사회적인 갈등과 증오와 혐오도 원만히 수습되기엔 좀 심해졌습니다. 한번 이렇게 꼬인 흐름은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세상의 법칙이 원래 무언가 꼬인 걸 풀기는 어려운 반면, 무언가를 엉키고 꼬이게 하는 건 쉽기 마련입니다.

 

 현실적으로 이 문제를 최소화하려면 빠른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자유한국당이 어느 정도 온건한 보수세력으로 자리 잡고, 사회적 갈등과 증오를 조금씩이라도 줄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민주당에는 사회적인 갈등을 줄여나갈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문재인부터 노무현을 잃은 분노로 정치를 시작한 인물이고, 한없이 교만한 인물들과 분노를 부추기는 쪽의 전문가들이 당의 너무 많은 부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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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괴도농장 2019.02.10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DJ를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군요. 이회창이나 이인제가 대통령이 된 것보다 더 나아진 결과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0 1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회창이나 이인제가 대통령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에 대해 저로서는 시뮬레이션이 좀 어렵습니다.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다만 당시의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선, IMF가 왔는데도 이회창이 만약 대통령이 되었다면 굉장히 좌절이 심했을 겁니다. 그럴 경우 그 좌절이 어떤 결과를 낳았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 자체로 좋은 상황은 아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인제가 대통령이 되는 시나리오는 잘 그려지지가 않습니다. 경선불복하고 대통령 되는 건 처음부터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2. armalitear15 2019.02.10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보면 386 세대는 박사모 어르신들을 욕할 필요가 없다고 보기도 해요.
    자기들도 하는거 보면 박사모 어르신들이랑 다를게 없는데 우린 꺠어있는 지성인 거리니 말이죠.
    디시나 그런 데 보면 386세대에 대해서 누구보다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혜택은 있는데로 보고 사다리 걷어차대는 XXX 거리는 것만 봐도 젊은 층의 이들에 대한 증오는 엄청나더군요.
    근데 이런 상황에서 현재 서로간의 갈등을 줄일 정치인은 커녕 젊은층서 20대 남성의 증오를 악용한 나치나 공산주의자가 나오고 대두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바이마르 공화국 말기에 나치나 공산주의자가 그랬듯이 말이죠.
    벌써부터 그런 집단들의 조짐은 대두되고 있고요.
    저는 김대중에 대해선 여가부와 인권위 만든거 말고는 높게 평가하고 싶군요.
    본인 정당과 본인 지지도가 대폭 깎이더라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그 정책을 밀었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2.10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가부와 인권위가 현 시점에서 DJ의 과오가 되고 있긴 합니다만, 만약 DJ가 살아 있었다면 여가부건 인권위건 이 정도로 폭주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운동권과 페미니스트들의 폭주는 김대중과 김근태가 죽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3. 페네트라티오 2019.02.10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은 세대 남성들이 극우의 담론에 영향을 받더라도 그 성향은 구세대 극우와는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가 전반적으로 이민이나 다문화 문제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사실상 페미니즘과 경제문제, 남북문제가 주된 논제가 될 것이고 이 부분에선 딱히 극우의 논리가 합리적이라고 보긴 힘드니까요. 보수나 자유주의적 보수주의자로 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총선에선 민주당이 심판 받으리리 보지만, 대선에선 그렇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유시민을 잡을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고, 총선 이후 자한당은 또 나태해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0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교안이 유시민보다 강한 후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은 꽤 비토세를 많이 가지고 있었던 인물이고, 말을 바꾼 채 정치하러 다시 나올 경우 불필요한 비토세까지 가지고 시작하게 됩니다. 민주당에 가도 세가 약하고요.

      자한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나태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보다는 한 골 넣은 후의 축구 팀이 사기가 올라 뛰어다니는 것과 같은 양상을 예측합니다. 너무 신나서 막말하거나 막나가서 잘못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민자에 포용적이었던 건 새누리당이었습니다. 이자스민에게 비례를 줬고, 김무성은 이민자를 본격적으로 받으려고도 했었지요. 근래 극우화되고 있는 것 같은 청년들과는 다른 성향또 꽤 가지고 있었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9.02.10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누리당은 아무래도 사업가나 기업가들과 관계가 깊은 정당이다 보니 이민에 긍정적인 스탠스를 취하긴 했지요.

      다만 얼마 전의 난민문제에서 봐도 알 수 있듯이 거의 모든 세대, 특히 젊은층 여성과 중년층 여성들의 반대가 거셌던 것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청년층의 극우화로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이른바 '공부의 신' 으로 불리는 강성태도 자신의 유튜브에서 난민 수용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가 극우적인 인물인가 하면 전혀 아니지요.

      이민 문제는 세대보단 계급 갈등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민자들과 엮일 일이 없는 상류층들이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인도주의를 내세워 중산층 이하 서민들의 삶을 어렵게 만든다는 논리가 지난 난민문제에서 이미 등장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고 이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볼 때 한국의 이민수용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대단히 부정적이라 볼 수 있는 것일 뿐, 이것을 극우화의 증거로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1 0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보다는 한국이 극우가 득세하기 쉬운 조건이라고 판단하는 게 맞을 겁니다. 이민자에 대해 지극히 부정적이고 배타적인 현 국민정서는 그렇게 판단하는 게 더 올바른 진단이 될 것입니다.

  4. 윈브라이트 2019.02.12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청소년 남성(10대 남성)들이 유권자로 편입될 때 어떤 정치성향을 띠게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저 세대는 20대 남성보다 반페미니즘 성향이 더 강하면 강했지, 약하진 않을 거라 보거든요. 문재인정권/민주당 세력이 계속 해먹으려면 청년 세대들이 계속 민주당 지지로 유입되어야 하는데, 그 메커니즘 자체에 구멍이 뚫릴 가능성이 보입니다. 몇년 후에 선거를 치러보면 드러나겠지요.

    • 해양장미 2019.02.12 0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대 남성이 20대 남성보다 반페미 성향이 강한 건 이미 확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저는 그들이 극우적인 색채를 꽤 띨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미래가 대단히 어둡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1도 없습니다. 다만 워낙 빠른 속도로 나라를 망치고 있다 보니, 그들이 마음대로 국정농단하는 이 상황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길 바랄 뿐입니다.

  5. minddiver 2019.02.28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어느 때보다 20대 남성 극우화에 좋은 조건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인 건 맞는것 같은데, 실제로 최근 20대 남성 극우화가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건 예를 들어 어떤 것들을 보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극우화의 대표적 요소인 반이민 정서 같은걸 보면 예전 예멘 이민 청원 때 봐도 모든 세대에서 꽤 강해지고 있는 상황인것 같고, 20대 남성이 다른 세대에 비해 유독 강하게 가지고 있는 요소 중 극우화와 관련이 있을만한건 페미니즘이나 페미니즘 정책들에 대한 반감일것 같은데 현 상황에서 그걸 극우화의 요소라고 보는건 말이 안될것 같고, 그게 여성 혐오 정서로 이어지는 것을 극우화의 요소로 보시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19.02.28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의아해서 찾아봤는데, 저는 '최근 20대 남성 극우화가 극심해지고 있는 상황' 이라고 표현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무엇을 보고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알아야 제가 뭐라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minddiver 2019.02.28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위에 임태녹님과 나눈 댓글을 보고 제가 착각한것 같은데 뉘앙스상 현재 20대 남성의 극우화가 아직 개선될 수는 있지만(20대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꽤나 걱정될 만한 수준이기는 하다는 내용으로 제가 읽어서 때문에 최근에 극우화가 많이 진행되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한거랑 말씀하신 내용을 헷갈렸네요

    • 해양장미 2019.02.2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대 20대 남성이 분노와 함께 드러내고 있는 패턴을 보면, 그것을 정의할 때 '대안우파' 정도의 표현을 쓰는 게 적합할 때가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대안우파는 분류상 극우계열에 속합니다.

      현재 20대 남성은 자신들을 대변할 만한 체계적인 사상을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이 자유주의가 되길 바라고, 고전적 자유주의자에 가까운 조던 피터슨 같은 부류에 20대 남성 전반이 쉽게 호감을 보인다고 생각합니다만, 자유주의적인 사상 기반이 약하다보니 욕구에 비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만한 이해를 쌓아올리는 경우는 대단히 드문 것 같습니다.

      또한 극우는 사상이 아닌 현상에 가깝고, 단순하게 보수우파보다 오른쪽에 있다기보다는 무질서하고 복합적인 분노, 불만의 표출방식이 특정한 패턴을 지닌 것에 가깝다고 설명해야겠습니다.

    • minddiver 2019.02.28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사실 저도 20대 남성의 극우화에 대해 걱정을 안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안 우파에 대해 제대로 찾아본적이 없어서 댓글의 설명을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최근 떠오르는 사건은 윾튜브 사건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어쩐지 윾튜브가 대안우파 분류로 들어갈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렇다면 위험한 요소가 꽤 잠복하고 있는건 맞을겁니다.

    • 해양장미 2019.03.01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윾튜브가 발언을 할 때 가끔 극우적인 발언이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런데 저는 요새 1020 남성들의 문화 코드가, 그런 극우적인 발언들에 거부감이 별로 없는 쪽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윾튜브가 했던 발언은 아니라고 기억합니다만, 예를 들면 트럼프처럼 자국중심의, 세계화와 자유무역, 이민을 거부하는 양상이며 집단주의적인 우파는 분류상 대안우파 계열에 속합니다. 그런데 요새 청년들은 과거에 비해 세계화에 좀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세계 전반적인 분위가 요새 좀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추세적인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좌파들이 자꾸만 극단적으로 가기 때문에, 반대쪽도 극단적으로 반발하기 쉬운 상황이 되어있습니다.

  6. 우동닉 2019.02.28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 남성들이 극우일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회의적입니다. 자한당조차 못 찍겠다는 20대 남자들이 아직은 많으니 말입니다. 리서치뷰의 역대 대통령 인기조사에서도 2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역대 대통령 1위로는 노무현, 2위가 박정희였었죠. 그리고 덧붙여 이명박이 3위였습니다..

    • minddiver 2019.02.28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이런 대통령 지지 성향같은 정치성향이 극우의 기준인가요? 원래 극우의 기준이라는게 인종차별이나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태도 같은것 아닌가요?

    • 우동닉 2019.02.28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의 기준은 일단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전제를 깔고 놓는게 기본 전제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소수자나 약자에 대한 태도 또한 극우의 요소가 있겠지만 극우의 정체성 알파 + 오메가는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는 정체성에 있다 보고 있습니다. 최소한 저는 말이지요.

    • minddiver 2019.02.28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런게 결국 인종차별이랑 비슷한거잖아요. 자기들 민족은 선택받은 민족이라서 우월하다는거...(꼭 민족이 인종과는 다른 개념이니 좀 다르긴 하네요.)

      이거랑 대통령 지지 정치성향이랑 관련이 크게 있나요?

    • 우동닉 2019.02.28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뽕이라는 속어를 배출해낸 현 2030에게서 극우라는 개념을 찾기는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보통 극우라고 하면 일베충 계열을 떠올리기 마련이니까요) 물론 이민 반대하는 기조는 매한가지긴 하지만요. 만약 그들이 진짜 극우급의 대안우파라면 노무현이나 박정희조차 지지하지 않았을거라 저는 내다봅니다.

    • 해양장미 2019.02.28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의 기준이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는 데 있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우리'와 '너희'를 가르고, 전체주의적이고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표출하는 경향이 있지요.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제가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보다 극우화되기 쉽다' 고 말한 적이 있을 겁니다. 유승민이 내세우던 공화주의는 제어가 안 되고 흑화되면 극우화로 치닫기가 좀 쉬운 편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20대는 과거의 20대보다는 극우적인 요소들이 매우 많고, 극단화되기 쉬운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20대 전반을 극우라고 주장한다면 세대 전반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고, 저는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만 20대 남성 전반에 극우화되기 쉬운 위험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 우동닉 2019.02.28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미님이 생각하시는 극우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저는 극우의 기준이 국수주의적이고 배타적인 아주 사전적인 의미에서 극우를 보고 있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9.02.2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라는 건, 굳이 보자면 특정한 패턴의 현상을 극우로 뭉뚱그려 말합니다. 강력한 집단성과 배타성을 내세우면서, 언행이 (좌익은 아니고) 우익같긴 한데 표준적인 보수의 범주를 벗어나 극단성을 보일 때 극우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만 봐도 백의사나 서북청년회 같은 경우 대체로 극우로 부릅니다만, 우리 민족이 타민족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할 능력이 없는, 믿음만 강한 사람들

정치 2019.01.18 23:31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RqkumZKGBgI

 

 

 

 이 블로그를 오래 봐 오신 분들은, 내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꽤 예전부터 해 왔다는 걸 아실 겁니다. 그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것 또한 말이지요.

 

 그런데 요새 문재인 정권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덤비고 있습니다. 숫자 말하는 거 보면, 도무지 현실성이라고는 전무한 밀어붙이기를 이번에도 하려는 것 같고요. 이 정권은 신중함과 판단력과 지혜는 없고, 자기 확신과 추진력만 강하며 무책임하고 후안무치합니다. 수소차 관련 기사는 링크하지요.

 

http://www.dailian.co.kr/news/view/765955/?sc=naver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대해서는 논박이 있긴 합니다만, 현대차그룹 측에서는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반면 현대차와 무관한 사람들은 회의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수소에너지의 활용을 여러 모로 신중하게 검토하신 분들은, 대체로 그것에 과한 기대를 가지거나 공금을 많이 붓는 게 리스크가 있다는 것 정도는 이해 중일 걸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문재인 정권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데서 시작됩니다. 국민 분열을 극단적으로 만들어 낸 이 정권이 그렇게 결정한 시점에서, 수소인프라에 정부가 투자를 하는 게 합리적인가 비합리적인가에 대한 논의를 제대로 하는 건 무척 어려워졌습니다. 각 커뮤니티들을 보면, 대깨문들은 이 문제에 대해 사전지식도 합리성도 거의 없습니다. 그들은 문재인이 수소인프라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시점에서, 수소연료전지에 대해 긍정적인 정보만을 취득하고 편향적인 옹호론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하는 수준을 보면 본래 지식이 없었던 게 바로 티가 남에도 불구, 무언가 우기고 반대파를 공격하는 데는 최고의 전문가들이지요. 물론 문재인이 한다니까 일단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습니다만, 본래 수소관련 투자에 대해 회의적이었던 사람들에게도 대깨문들은 정신 나간 공격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광경을 보면서, 나는 왜 북조선이 우리보다 못 살게 되었는지를 공부했던 예전이 떠오릅니다. 원래 우리보다 잘 살았던 북조선이 우리보다 못 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김일성이 오판을 할 때 그걸 바로잡을 수가 없었기 때문으로 압니다. 수령님이 교시를 내리는데 감히 누가 반대를 한단 말입니까. 그런데 이 정권 하는 짓과 대깨문들 광신행위를 보면, 북측이 왜 망했는지를 글로 알던 것과는 다르게 실제 체감으로 깊이 깨닫게 됩니다. 대깨문들은 신성한 문프께서 무언가 결정한 것에 대해, 6두품 친문도 못 되는 하등한 부류가 감히 반대의견을 내는 걸 절대 용납하지 못합니다. 신성모독에는 이단심판을 내려야만 하지요.



 어쩌면 대깨문이 독재를 사랑하는 정도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박정희는 독재자이기는 했으나, 박정희의 의사결정 방식이 현 청와대와 대깨문 같이 독단적이고 광신적이었으면 우리나라 애진작에 망했습니다. 만약 대깨문 같은 부류들이 이승만 시대에 있었다면 얼마나 피로 얼룩진 역사를 더 많이 썼을지 모를 일입니다.

 

 현 정권의 무분별한 수소인프라 투자 선언을 눈먼 혈세를 함부로 쓰겠다는 발언으로 생각합니다. 잘못된 결정이라 판단하며, 강하게 반대합니다. 정치병 말기 환자들의 광신적인 옹호를 기반으로, 권력자들이 비논리적이고 독단적으로 재정을 사용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엔 결코 밝음이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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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겨울밤공기 2019.01.19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야 그렇다 쳐도 현대차 경영진은 무슨 생각으로 수소를 밀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조만간 현대차 주식이나 좀 사볼까 하다가 여기 글 보고 주저하던 차에 쐐기를 박아주네요.

    • 해양장미 2019.01.19 0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대차그룹의 큰 문제 중 하나가, R&D예산 자체가 업계에서 그리 높은 편이 아닙니다. 박근혜 때 R&D 법인세 감면이 줄어든 이후부터 더 심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다소의 의심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확인은 못했습니다.

      현대차도 이것저것 하긴 합니다. 문제는 방향을 성공적으로 못 잡고, 뭔가 확실하게 위로 올라설 만한 판단을 못하고, R&D 예산은 한정적이고... 그러다가 다른 차세대 기술은 거의 다 경쟁사에 밀렸는데 수소연료전지 쪽은 타 경쟁사들이 거의 신경을 안 써서, 토요타 정도 빼면 현대차가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지게 된 겁니다. 어느 새 보니 현대차한테 남은 경쟁력 있는 기술은 수소연료전지 기술밖에 안 남은 거랄까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완전히 게을러서 이렇게 됐다기보단, 원래 현대차는 후발주자라 기술력이 타사에 비해 밀리는 면이 많았습니다. 그거 하나하나 따라잡아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지요. 현 품질의 차를 만드는 데도 정말 많은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야 좀 세계 레벨에서 어느 정도 그럴싸한 차 만들 수 있게 되니까, 불행하게도 자동차라는 물건 패러다임이 바뀌게 된 겁니다.

    • 겨울밤공기 2019.01.19 0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저는 현대가 나름 R&D에 소홀하지 않고 빠르게 성장해온 회사로 알고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벨로스터 N, 팰리세이드, G70 등등의 신차 품질이 현재 정말 급격히 성장해서 나름 전도유망한 회사라고 생각했는데..

      전략 부분에선 제가 봐도 실책이 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 자동차 시장의 대유행인 SUV 붐에 너무 늦게 탑승해서 소중한 몇년을 날리고, 제네시스 브랜드도 신생 프리미엄 브랜드긴 하지만 슬슬 벌써 약빨이 떨어져간단 느낌이고..

    • 해양장미 2019.01.19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벨로스터 N같은 거 드디어 만들 수 있게 되었는데, 그건 참 오랜 노력의 성과지만 별로 돈이 되진 않지요. 고급 세단은 잘 팔리면 돈이 되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너무나도 중요한 분야고요. 폭스바겐도 고급세단은 처참하게 실패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R&D 문제는...

      http://www.ceoscoredaily.com/news/article.html?no=40462

      현대차가 R&D에 쓰는 돈이 아주 없진 않은데, 경쟁사는 훨씬 더 많이 쓴다는 거지요.

      이게 1~2년 된 문제가 아닙니다.

      https://news.v.daum.net/v/20140421195106754

      SUV는, 현기차도 꽤 팔긴 했습니다. 적어도 국내에선 많이 팔았지요.

      현대차가 처한 가장 큰 문제는 지금까지 쌓아온 많은 게 날아갈 상황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드는 기술을 정말 오랫동안 후발주자로 쌓아오고, 그걸 대량 생산할 설비도 무리할 정도로 구축했는데, 어쩌다보니 그게 현 시점에선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2. O44APD 2019.01.19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셰일가스 혁명 덕분에 종전의 자동차의 수명도 늘어났고, 자동차 시장은 충전소 같은 인프라에 크게 종속되는 시장인데 다들 전기차하는 마당에 혼자서 수소차 1등 하는건 돈키호테 같은 짓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문재인이야 환경 친화적이니 수소차로 경제 육성을 한다는 등 당장의 쇼만하면 그만이지만 저걸 전세계에 팔아먹어야 하는 현기는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9.01.19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전기차 시대가 오면 현기차는 경쟁력을 많이 잃어버립니다. 그러니까 이것저것 해보던건데, 다른 회사들이 전기차나 자율주행에 과감하게 투자를 할 때 망설이다보니 현 상황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3. armalitear15 2019.01.19 0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소차는 아직도 불안정해서 대부분 회사들이 전기차로 나갈때 저런 짓으로 나가게 하고 있죠.
    누구보다 공산주의 독재를 좋아하는 그들은 이런거 비판도 못하게 하고 있고요.
    예전부터 말했지만 좌파들이 박정희 전두환을 싫어하는 이유는 독재해서가 아니라 우파 독재자라 그런게 확실하다 봅니다.
    그들이 민주주의를 그리 들먹이지만 북한도 정식 국명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고 무조건 찬성투표만 하지만 선거는 하니까 말이지요.
    그 전두환도 심지어 본인이 경제에서는 지식이 전무하다는걸 깨닫고 경제 관련에서는 전권을 김재익같은 전문가에게 맡겼다는걸 저들은 생각 자체를 안하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1.19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쪽이나 공산권이 하던 걸 인민(민중)민주주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운동권이 민중민주주의를 표방했었고, 그 방식인 민주집중제를 열린우리당 때부터 현 민주당까지 2번이나 거의 공식적으로 이야기했었지요.

      얼마 전에 송영길이 원전 정책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을 때도, 청와대건 대깨문이건 보인 태도는 완전한 독재와 불통이었습니다. 그들은 송영길 같은 여당 중진 국회의원조차 그저 청와대의 거수기여야 된다고 여기지요.

  4. 복서겸파이터 2019.01.19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적인 과정으로 뽑힌 대통령이라고 독재를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당연한 논리를 이해 못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 armalitear15 2019.01.19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틀러도 선거는 민주적으로 뽑혔죠.
      그리고 일당독재로 나갔지만요.

    • 해양장미 2019.01.19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정과 독재의 상관관계 등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까요. 무언가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어차피 소수고, 그렇다고 민주정에 대해 학창시절에 제대로 꼭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요.

      굳이 보면 민주정은 체제고 독재는 지배 및 통치행위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독재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역으로 '조선시대의 왕정은 독재였는가?' 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면, 역사에 대해 일정 이상 지식이 있는 누구나 군주정이라고 독재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요.

  5. 석준홍 2019.01.19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 대통령 사후부터 문재인 대통령 당선까지의 서사가 너무 드라마틱하니까, 소위 말하는 대깨문이 아닌 사람들도 비판적 사고 없이 현재 정권의 당위성을 드라마 보듯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한당을 악당으로 치환하면 이만한 권선징악 스토리가 없죠. 스스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일상생활 속 잘못들을 바꾸어갈 생각은 전혀 없으면서, 위대한 지도자와 정부 권력이 모든 걸 해결해주길 바라는 단순하고 이기적인 마음이 이런 세태를 불러오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별개로 수소차가 전기차의 효율을 절대 못따라갈 정도인가요? 수소 연료 자체의 기술개발에 한계가 있는건가요? 현대차가 이번에도 좋은 선택을 하지 못하고 패러다임에 뒤쳐지면 노키아처럼 회복을 못하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현재의 안위를 위해 미래를 팔아먹는 짓은 하면 안될텐데요.

    • 해양장미 2019.01.19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래 민주적 당위성이 낮았던 박근혜정권이 최악의 형태로 몰락한 영향이 크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진짜 민주정이 위기를 맞고 있는 시기는 최순실 게이트 터졌을 때가 아니라 지금입니다.

      수소는 취급하기 매우 어려운 물질입니다. 자연적으로는 거의 화합물 (물) 로 존재하고, 물에서 수소를 분리하지 않으면 쓸 수가 없습니다. 원소 중에는 우주에서 가장 흔하고, 그러니까 고갈될 일이 없고 수소연료전지의 사용 자체는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니까 옛날부터 미래에너지원으로 각광받아오긴 했지만, 결국 수소가스를 다른 수소화합물에서 분리해내고 그걸 운반, 저장하고 사용하는 게 상당한 난제입니다.

  6. greenizer 2019.01.19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에서 수소 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오는 8개의 글 중에 해양장미님이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으시는 배경을 설명하는 글은 없어보이는데요. 구체적으로 뭐 때문에 수소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비판하시는건지요??

    • 해양장미 2019.01.20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소차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

      http://oceanrose.tistory.com/515

      여기서 조금 했었습니다. 이후 종종 댓글 등에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저는 부정적인 의견을 일관해왔고요.

      조금 정리하여 이야기하자면

      1. 수소를 일부러 생산해서 쓰려면, 수소를 만드는 것 자체가 대단히 비효율적입니다. 그냥 수소 만들 에너지를 쓰는 게 낫습니다. 지금은 수소 수요가 별로 없으니 어차피 딴 거 만들면서 나오는 부생수소가 있긴 한데, 부생수소 보고 수소인프라 늘리는 건 말이 안 됩니다.

      2. 수소가스는 입자크기가 너무 작아서 운반, 보존도 무척 어렵고 충전설비도 고가입니다. 아무리 대량생산을 한다 해도 CNG LPG LNG 등 이미 많이 쓰는 가스보다는 어쩔 수 없이 다루기 많이 어렵습니다. 이 어렵다는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아니고, 어쩔 수 없이 다루는데 돈(자원)이 많이 든다는 겁니다.

      3. 수소라는 게 어쩔 수 없이 폭발위험이 있고, 수소 충전소는 혐오시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CNG 충전소가 혐오시설인 것과 같습니다. 옛날 비행선 시대 때는 비행용으로 수소가스도 썼었는데, 몇 번 참사를 겪었었지요.

      4. 대체촉매 기술이 개발된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는 있습니다만, 그게 잘 상용화될지는 미지수고 적어도 현 상용화 기술로는 수소연료전지엔 수십g 수준의 백금촉매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백금이 그렇게 흔한 물질이 아니라서, 수소차가 많이 보급될 걸 가정하면 문제가 됩니다. 참고로 현재 백금 가격을 보면 세계 원자재 시장은 현 수소연료전지에 대해 아직 많이 부정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19.01.21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소차 공장 방문 지원행보를 보인 지난주 목요일 일간 지지율이 51.7%까지 올랐다는게 코미디입니다. 이후 손혜원 논란 영향인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요. 경제정책의 결과물보다 경제행보 그 자체만 보여주면 지지해주는 국민들의 숫자도 꽤 되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1.22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소인프라에 대해 어느 정도 사전지식이 있고, 그것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국민 대비 정말 극소수입니다.

      더구나 수소연료전지는 현대차가 밀고 있으니 전망이 좋은 걸로 생각하기도 쉽지요.

서민은 서민답게

정치 2018.11.10 18:2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VfK7bz9VfvE

 



 이번에 장하성이 경질되고 김수현이 그 자리에 앉았지요.

 

 김수현은 그 동안 사회수석으로 이 나라 부동산, 탈원전, 교육, 여성관련 정책을 펼쳐왔습니다. 그 동안 문재인 정권의 해당 분야 성적이 참담해 보임에도, 이번에 더 높은 자리로 승진했지요.


 

 그럼 문재인 대통령은 왜 그런 인사를 한 걸까요?

  

 김수현 실장의 저서를 보면 그의 마인드와 문재인 정권의 마인드를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저서 중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나는 이 페이지의 내용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근래 수도권 신도시는 민주당 텃밭이 되어버렸거든요. 그렇지만 적어도 저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심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문빠 탈출은 지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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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1.10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인간들이 자리잡고 문제를 키워대고 더욱 일만 키워대서 나라를 박살내대니,
    강남 좌파들 말고도 윤서인 정규재 같은 사람들만 아주 좋아라 하는거 같더군요.
    그들이 문재인 찬양하는 사람들 욕해대며 '거봐 내 말이 맞았자나 쟤들은 서민은 영원히 서민으로 남아서 우리만 뽑아주는 개돼지가 되길 원하자나 이 좌파놈들아.' 하는 논리로 나가대니 말이죠.
    이제 저들이 몰락하면 그런 부류들이 커질거 같기도 하네요.
    윤서인같은 망언을 너무 많이 해서 영원히 재평가받지 못할거 같은 사람들마저 지금 슬슬 일부를 시작으로 재평가받기 시작하는걸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1.10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 포퓰리즘은 우파 포퓰리즘이나 군사쿠데타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우파 포퓰리즘의 대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대체로 좌우파 포퓰리즘이 번갈아서 집권하면 나라에 망조가 심하게 드는데,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이라도 미리미리 가능한 잘 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O44APD 2018.11.10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는 중국에는 투기가 없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참 저 양반들 대단해요.

    • 해양장미 2018.11.10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수현이 저 책 쓴지도 이제 좀 됐는데, 당장 신도시 정치색 보면 통찰력이 전혀 없는 걸 알 수 있지요. 그런데도 망상과 아집은 못 버리는 것 같고요. 의도까지 나쁘고 이기적인 인물로 판단합니다. 이런 사람을 중용하는 문재인도 사악한 인물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이겠지요.

  3. 우동닉 2018.11.10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타만 쳐도 이해찬 말마따나 장기집권이 가능할텐데 말입니다. 그 많은 선택지들 중에 비극만이 남을 길을 택하는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입니다.

  4. 둥둥구리 2018.11.10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이번 정권의 경제학적 접근은 철저한 비주류 경제학에 기반을 둡니다. 자칭 케인지언이지만 대다수의 주류경제학계 케인지언과는 완전히 다른, 비주류 중 비주류에 속하는 포스트 케인지언들과 마르크스 계열 경제학자들이 - 그리고 이 두 계열을 접목시킨 자들이 - 이 정권의 경제정책을 이끌고 있습니다. 즉 이는 의료로 치면 주류의학을 전공한 주치의를 내치고 주류의학과 대립하는 비주류 사이비 자칭 의학자를 주치의로 삼은 것과 같아서, 보통은 끔찍한 결과를 낳게 되어 있습니다. 포스트 케인지언이 경제학계에서 차지한 위상은 사실 생물학계에서 지적설계론자들만도 못합니다. 지적설계론자들은 종종 까이기라도 하는데, 포스트 케인지언은 아예 아웃 오브 안중으로 무시당하는 수준입니다.

    출처: http://oceanrose.tistory.com/m/873


    예전에 쓰신 글에서 갈무리해온 부분입니다.

    장하성은 고려대 경영대학원 소속, 김수현은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소속으로 지금도 두명 다 이름있는 대학의 교수인데요.(네이버 프로필을 참고했습니다)

    저는 어떤 대학 소속이든 진화생물학을 연구하는 교수가 진지하게 지적설계를 주장하고, 학계에서 입지를 보전하는게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또 그나마 우리나라가 비주류 의학이 학술적으로도 성행하는 곳이긴 하지만 적어도 주류 의학과 비주류 의학의 경계와 대학에서의 소속이 뚜렷하지않습니까?

    근데 저 두명은 경영학 도시계획학/부동산학 교수직함도 모자라 당당하게 고관대작의 자리를 맡으면서 비주류 경제학을 기조로한 정책으로 한국경제를 실시간 박살내는 중인데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8.11.10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다행히 둘 다 '경제학' 교수는 아니지요. 메인 경제학계에서 비주류가 밀려나고는 있는데, 그래도 아직 기득권 유지하고 할 건 많은 상황입니다.

      조금은 유사하게도 카이스트나 포항공대같은 이공계 명문대학에 창조과학회 쪽 교수가 제법 많습니다. 다행히 생물학 교수는 그쪽에서 안 보입니다만, 그래도 과학이나 공학 했다는 사람들이 창조과학을 진지하게 주장하곤 하지요. 이번 정권에서 내세웠던 박성진 중기부 장관 내정자만 해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인 동시에 창조과학회 이사 출신이었습니다.

    • 둥둥구리 2018.11.11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면 문과/이과 과학적 방법론 적용에서의 차이보다도종교적이거나 강한 관념을 가진 사람은 항상 많은데 그냥 그 중에서 공부를 잘해서 교수된 사람도 꽤 많다고 보는게 맞을까요?

    • 해양장미 2018.11.11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학은 많이 과학화된 편이라 문과로 편의상 분류되어 있긴 합니다만, 현재는 인문학 등과는 꽤 성격이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어디나 마이너는 있고, 마이너는 강한 믿음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해당 주류 학문에서는 마이너가 퇴출되지만, 그 주변부에는 한동안 계속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5. 유월비상 2018.11.10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부동산은 끝났다'라는 책의 인용인가요?

    책 내용은 의외로 괜찮고, 무조건적인 부동산 종말론 및 거품론은 배격한다고 들었습니다만 말씀대로라면 문제도 좀 있나보네요. 언젠가 읽기로 한 책인데, 좀 아쉽습니다.

  6. 윈브라이트 2018.11.11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동산 자가소유를 늘리면 보수성향이 강해질테니, 서민들은 월세나 살고 실업급여나 받으면서 민주당이나 찍어라 이런 마인드군요.

    저는 비슷한 의미에서 민주당이 정권을 잡을때마다 전교조와 손잡고 교육을 망쳐놓는게 장기적으로 본인들의 지지기반을 늘리기 위함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해찬, 김상곤 등이 주도했던 민주정권의 교육정책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개개인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며, 적극적으로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없애기 때문에 서민들의 숫자를 늘립니다. 동시에 젊은 세대들에게 역사, 정치, 경제 면에서 극히 좌편향된 이념과 사상을 주입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거 같기도 합니다. 전부 민주당의 이익에 맞는 방향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11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실제 계급투표론이 현실에 적용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민주당 권력자들은 계급투표론을 믿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사고방식대로 사다리를 걷어차고, 서민을 더욱 서민답게 만들고, 중산층을 서민으로 끌어내리려는 악의 자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어지간하면 악의로 정치를 잘못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으나, 부정할 수 없는 악의를 드러내고 중용하는 근거가 있으니 올바르게 판단해야겠지요.

      할 수 있는 착한척은 다 했으나 사실은 권력욕 넘치고 사악한 걸 보자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이미지였다가 실체가 드러나니 완전히 괴물이었던 모 여초카페가 떠오릅니다. 아마 그 여초카페 서포트하는 권력자들이 이번 정권 아래 있을 겁니다.

MLBPark 불펜, 특이점과 본색

정치 2018.11.08 10:3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qGWZUtfV3IU

 


 

 문팬 팬카페 카페지기의 코레일 자회사 이사 낙하산 JTBC 뉴스에, 5대 문빠사이트 엠엘비파크에서 문재인정권 비토의 글이 최다추천 게시판(좌담)과 최다리플 게시판(우담)에 올라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래의 이사인지 현직 이사인지 모를 대깨문들이 혼이 실린 쉴드를 쳤지만 역부족이었지요. 해당 글은 다음 링크에.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811080025160435&select=sct&query=%EB%AC%B8%EC%9E%AC%EC%9D%B8&user=&site=facebook.com&reply=&source=&sig=h6j9Hl21g3aRKfX@hljXGY-YLmlq

 

 그러다가 갑자기 해당 글이 좌담과 우담 모두에서 내려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엠엘비파크의 운영자가 월권을 해 개입하지 않는 한, 커뮤니티의 규칙 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즉 이는 엠엘비파크의 운영자가 맹목적인 문빠 또는 낙하산 인사고, 커뮤니티 규칙을 위반해가면서까지 문재인정권에 대한 비토를 담장에서 강제로 내렸다는 것입니다.

 

 이에 어리둥절해하는 반응은 다음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11080025164989&select=&query=&user=&site=naver.com&reply=&source=&sig=h6j9Hl-1i3eRKfX@hljXGY-YLmlq


 

 이런 게 포퓰리즘 독재국가 또는 파시즘 국가에서 나오는 현상입니다.

 

 독재라는 건 꼭 강압적이고 무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건 아닙니다. 요새 독재는 훨씬 세련된 방식이라, 일견 친절해 보이기까지 하지요. 그러나 자유와 시민적 권리에 대해 올바른 이해가 있는 사람은 무엇이 독재인지 파악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이 정권이 끝나고 난 다음이 정말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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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11.08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사화같은 보복행위는 중단해야한다고 보는데 문재인만큼은 특별히 예외로 두고 싶군요. 노무현 같은 결말은 곤란하니 적당히 해야겠지만요.

  2. 2018.11.08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페네트라티오 2018.11.08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좀 크군요. 엠팍같은 대표적인 문빠 사이트에서도 분위기가 매우 좋지않음이 감지됩니다. 본격적인 민심이반이 시작되는 걸까요. 어쨌든 바람직한 현상으로 보입니다.

  4. 윈브라이트 2018.11.08 14: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팍은 5대 문빠 사이트 중에서도 꽤 유입이 많고, 아이디가 있어도 평소에는 눈팅만 하는 유저들이 상당수 있으며, 총선 전에는 안철수 지지성향이 혼재하던 사이트였습니다. 특유의 비아냥과 허세는 보기만 해도 역겹지만, 대깨문 성향이 타 사이트에 비해 좀 덜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5대 문빠 사이트 중에서 최악은 루리웹이라고 봅니다. 악귀들의 소굴이 따로 없어요.

    • 둥둥구리 2018.11.08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5대 문빠사이트가 정확히 어디어디를 지칭하는건가요? 루리웹 엠팍 클리앙 오유는 확실히 들어갈 거 같은데 나머지 하나는 뭔가요?

    • 카일10 2018.11.08 1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뽐뿌나 인벤 아닐까요.. 사실 디시계열이나 페미계열 사이트가 아닌이상, 왠만한 사이트는 거의 다 그런 쪽이라 딱히 특정하긴 어렵네요. 여기에 사이트는 아니지만 나무위키도 포함될 수 있겠군요. 원래 IT업계가 전세계 어딜 가든 진보적인 편이라, 자발적으로 운영자도 문빠인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코레일 낙하산 의혹을 보면 뭔가 구린게 더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 minddiver 2018.11.08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제가 잘 외우고 있지요 ㅎㅎ

      루리웹, 오유, 엠팍, 뽐뿌, 클리앙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08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대 문빠사이트중엔 그나마 세력균형이 있던 게 엠팍이었지만, 문재인 당선 후에는 완전히 균형이 사라지다시피 했었습니다. 경제 망한 게 체감되기 시작한 후에야 다시 조금씩이나마 균형이 생겨나고 있었고요.

      5대 문빠사이트중 필두는 원래는 오유였지만, 루리웹이 천하제일이 된 지 좀 됐지요.

      5대 문빠사이트 목록은 minddriver님 댓글대로입니다.

  5. uRumi 2018.11.08 15: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joins.com/article/23106854?fbclid=IwAR3UQSPDHFxtgFAPcz5QtvENwl0G9QU-2kyO1ulV2LN9cYwRHkROxk_bM_Q#home

    정부기관이 안과 밖에서 시끌시끌하네요
    우리이니는 연금안을 다시 검토하라고 손절했는데요
    장관및 실무자들은 진짜 극한직업을 하고있네요
    진성친문아니면 말년에 누가옆에 남을지볼만하겠네요

    ㅎㅎ 왠지 우리 이니 내년 초중반에 레임덕올거같은느낌이 점점 오네요

  6. 둥둥구리 2018.11.08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카페 회장을 이사로 앉힌거든 글을 규칙 무시하고 바로 내려버린거든 둘다 진짜 일처리를 논란이 될수밖에 없게 하네요; 저게 안 들키고 논란없이 넘어갈 일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멍청해서 다행이긴한데 참.. 낙하산과 주작이 습성인건지.. 최소한 주장하는대로 본인들이 도덕적이라고는 생각안해줬음 좋겠습니다.

    또 수장 문재인은 본인과 그 정파의 윤리성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대의를 위해 작은 악은 어쩔수없는거라고 생각할까요

    • 해양장미 2018.11.08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바르지 못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그는 책임질 일이 정말 많지만 지금까지 이렇다한 책임을 져본 적이 전혀 없다시피합니다. 이 당대의 무책임 정치인이 결국 모든 책임을 져야 할 순간이 올 텐데, 그 시각이 기다려집니다.

  7. armalitear15 2018.11.08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끔찍한 데는 오유가 특정 유저들의 정치질로 망한 후에 그 유저가 싸그리 거기로 간 덕분에 자기들만의 독재구역이 되버린 루리웹과 클리앙이긴 합니다.
    거긴 진짜 광신도 그 자체를 구경할수 있는 데거든요.
    근데 진짜 민심이변이 슬슬 오고있긴 하는거 같긴 하군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437&aid=0000195539
    뭐 지금 JTBC같은 어용 방송이 이런 기사를 쓴거만 봐도 상황이 심상치 않다 봅니다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1.08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 상황이 링크하신 기사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오유가 망하게 되는 데는 루리웹 세력이 꽤 역할을 했다고 압니다. 거기가 가장 깊고 어두운 곳이지요, 아마.

  8. 우동닉 2018.11.08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팬 낙하산 관련으로 논평을 낸 곳이 바미당 단 한 곳 뿐이네요. 나머지 야당들은 별 거 아닌거라 보는 걸까요? ㅋ

  9. 리버티12 2018.11.08 2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엠팍에서 사람들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저는 새롭기만 느껴집니다. 워낙 엠팍이 친문, 정의당, 민주당 세력들의 주축이었던 곳이니까요. 해양장미님께서 심증을 갖고 계셨던 부분에 대한 물증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심증을 갖고 있었는데 보다 확실해졌다고 해야할까요...

    부산에서만 사람들이 반발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해양장미님, 지금 엠팍에서만 코레일에서만 독재를 행하는 게 아닙니다.

    이번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재명의 국토보유세와 더불어 정말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62016

    바로 이곳인데요. 민주당이 결국 협력이익공유제라고 하는 사실상의 반시장적 경제정책을 또 편다고 합니다. 이재명의 국토보유세와 더불어 제 정신을 아득하게 만들었던 소식 중에 하나였습니다.

    자유민주정을 훼손하는 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자유주의, 시장주의가 갖춰진 경제마저도 완벽하게 훼손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의 경우 오영식이 사장으로 올라섰을 때부터 느낌이 좋지가 않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치후원금을 강요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20599

    정치후원금 강요 관련 기사는 바로 이곳이고요. 요즘 들어 하루하루가 새로워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부쩍 받습니다. 저는 자유주의 정치세력이 빠른 시일내에 등장해서 하루하루가 아노미 같은 삶을 살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해양장미님, 이재명과 박원순에 대해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면 저는 문재인정부, 친노와 친문이 광기의 이재명과 포퓰리즘의 박원순만큼은 찍어냈으면 좋겠습니다. 손 안대고 코푸는 게 가장 좋으니까요.^^

    이번 문재인정부의 행태를 사자성어로 꼭 정리하고 싶습니다. 반식재상 시위소찬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08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정말 하루하루 너무 새롭지요.

      협력이익공유제 문제는 보고 웃음밖에 안 나왔습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오래 된 거라고는 하더군요. 그런데 그걸 진짜 추진하는 게 답이 없는 거고요.

      이재명과 박원순은 아무래도 자기정치하는데다 비토층도 많아서, 일단은 유시민과 황교안 쪽이 더 유력하지 않나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10. 퐁퐁123 2018.11.08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1년정도만 더 지나면 레임덕 오지 않을까 싶네요. 당장 내년에 최저임금만 올려도 지지율 크게 흔들릴 것 같습니다.
    이 정권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이 슬슬 깨져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이 정권과 문재인이 하는걸 봤을때 이 사람들의 최후는 비참할 확률이 너무 높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08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벌써 이해찬의 20년 집권론이 우스워지고 있습니다. 포퓰리즘 밀어붙이고 인기에 취해 교만해진 정치권력의 최후란 허망하고 비참하기 마련이지요.

  11. 둥둥구리 2018.11.08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쭉빵카페나 여성시대도 대깨문 성향에 규모도 5대사이트 이상으로 큰데 얘네들은 여초카페라 별개 취급인가요? 그러고보니 여초사이트들 여론은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8.11.0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대 문빠사이트라는 게 개방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위주로 회자된 거라서요.

      여시 쭉빵은 회원수는 많지만 독립사이트가 아닌 다음카페인데다 개방성이 없어서 문빠 여초 정도로 묶여있습니다. 레테는 더 개방적이지만 네이버 카페다보니 커뮤니티 사이트로는 회자되지 않지요.

  12. 페네트라티오 2018.11.09 19: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원책이 전격적으로 경질됐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엔 전원책이 태극기 부대까지 포함하여 보수세력을 통합하려다가 경질됐다고 봅니다만. 김병준이 친박과 야합할 인물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친박 청산에 있어서는 잘된 일 아닐까요?

    • 해양장미 2018.11.09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처음부터 전원책에게 아무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특유의 버럭버럭 스타일로 뭐가 잘 되긴 어려웠겠지요.

      일단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켜봅니다.

남탓의 왕

정치 2018.10.26 15:02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AK6GnkJYhZY

 

 



 

 재미있는 기사가 떴어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858776

 

 문재인의 남탓은 날로 그 정도를 더해가는 것 같습니다. 나의 생각으로는 이건 남탓이 갈 때까지 간 후, 최종적으로 나오는 남탓인 것 같습니다.

 

 온갖 반대를 무시하고, 무능력한데다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인사들을 내로남불에 말 바꾸기 식으로 앉힌 후, 일이 잘 풀리지 않으니까 부하 탓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하는 말이 3권 분립 무시하라는 식이니... 아니, 처음부터 정권 운영 그런 식으로 하면 국회가 비협조적일 건 뻔하지 않았습니까. 협치도 협상도 배려도 아무것도 없었으니 제대로 될 리가 있나요.

 



 최고 지도자의 사고방식과 인성이 이 수준이니까 우리나라는 하루하루 점점 더 독재국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의 민주주의내 하고 싶은대로, 문빠의 민주주의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해입니다. 요새 우리나라 참,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되었지요? 이렇게 나날이 새로워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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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10.26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여기까지 왔으면 불명예 탄핵빼고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동력원이 될 수 있는 집단을 저들이 쥐고 있다는 점이겠군요,.

  2. armalitear15 2018.10.26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이런 사람은 탄핵이 답이라 보는데 가능할까요?
    자기 잘못도 이명박근혜 탓만 하고 가짜뉴스 퍼뜨리고 말 그대로 광신도만 냠쳐나서 깨어나는 사람은 적은데요.
    난민 문제나 페미 문제로 갈등을 내전급으로 늘려버리는건 덤이고요.
    근데 요즘 문재인 정권의 삽질로 한국서 박정희나 피노체트 프랑코 같은 사람을 바라는 사람도 생기고 있는거 같더군요.
    저 좌파 포퓰리스트들의 짓거리가 우파 포퓰리즘을 만들고 있는거 같습니다.

    • 크나우어 2018.10.26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노총 전교조만큼 활동력 있는 집단은 없으니 탄핵은 없는거죠. 태극기 드는 분들 극성이라해도 활동력 보면 대깨문들 발끝에도 못 미침.

    • 해양장미 2018.10.26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가 괜찮으면 모르겠는데, 좌파 포퓰리스트들이 경제를 말아먹으면 보통 우파 포퓰리스트가 인기를 끕니다. 그러고 더 망하지요.

      탄핵은... 나라꼴이 좀 많이 망가진 후에야 동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애초에 반감이 많던 상황에서 최순실게이트로 불만이 폭발하면서 그리 된 건데, 문재인은 정통성부터 강하다보니 이제야 반감이 생겨나는 단계입니다.

  3. 윈브라이트 2018.10.26 2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회는 원래 그런 곳이다"라니. 본인이 국회의원 하면서 법안 발의, 통과 0건 찍어놓고선 원래 그런 곳이라니.

    애초에 야당이랑 협치할 생각이 없었음을 만천하에 드러내는군요.

    • 해양장미 2018.10.26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기억으로 발의는 4건이었을 겁니다. 통과가 0건이고요.

      협치하기 싫은 거야 원래 그래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래서 어쩔건가 싶었는데 처음부터 독재할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네요. 3권 분립이 뭔지, 협치가 뭔지, 민주정이 뭔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 가져야 할 기초적인 개념 자체가 아예 없어보입니다.

  4. O44APD 2018.10.26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79165&iid=5130046&oid=055&aid=0000684558

    결국 국회 패스하고 질러버렸군요 정말 탄핵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 해양장미 2018.10.26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평양선언과 군사합의에 크게 반대하지는 않습니다만, 절차적으로는 탄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는 문재인 마음대로 해도 되는 나라가 아닙니다.

  5. 퐁퐁123 2018.10.27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이 나라 사람들의 보편적인 사고방식과 지성에 맞는 대통령일 뿐입니다.
    이 나라뿐만 아니라 포퓰리즘에 시달리는 민주정 국가들의 공통적인 문제인 것 같고요.
    차라리 적당히 권위적이고 능력있는 엘리트 지도자가 나라를 좌지우지하는게 현실적으로는 더 나을때가 많은게 현실이고 현재 인류라는 종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이 나라가 일본처럼 잃어버린 00년이 올거라고 생각하고 이 나라의 미래는 일본보다 훨씬 더 처참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8.10.27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정의 단점 중 하나가, 지도자는 언제나 대중보다 나아야 하는데 민주정은 대중수준의 지도자를 뽑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차피 다른 방식으로 해도 좋은 지도자가 나오는 건 운입니다. 군주정에서는 심각하게 수준 이하의 지도자도 많이 나왔지요.

      민주정체와 자유주의 철학은 나쁜 지도자가 국가나 지방을 덜 망치게끔 방지하는 장치입니다. 문재인을 비롯한 근래의 포퓰리스트들은 그런 장치를 무력화시키는 데 전문가고요. 그래도 열심히 대항할 수밖에 없지요.

      메모리 반도체 분야 빼면 우리나라는 이미 잃어버린 XX년이 찾아온 상황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워낙 초월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그게 일본에 비해 큰 비교우위라 사람들이 위기를 충분히 체감하고 있지 못할 뿐이지요.

    • 둥둥구리 2018.10.27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다른 산업 중에 주력 산업으로 미래에 성장할만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기댈게 한구석말곤 없단 건 영 불안한 상황이니까요.
      지금 경제상황으론 ~~가 성장할 만 하겠다 하는 예상도 의미가 없는 수준일까요?

    • 해양장미 2018.10.27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둥둥구리

      /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차기 주력 산업은,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낙관할 만한 건 없어요.

      이 추세대로 그냥 가면 메모리반도체 경쟁력 잃으면 우리나라 상승세도 끝납니다. 잘 나가다가 꺾인 몇몇 유럽 국가들처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고 잃어버린 30년 또는 40년, 길게 가면 50년 이상 갈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제대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문재인입니다. 문재인 지금까지 경제정책 하는 거 보면 비관이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미래 먹거리에 대해서 현실적인 대책을 내놓을 실력이 못 됩니다. 기업들, 사업가들 뭔가 해보는 데 이런저런 방해는 엄청나게 많이 되고 있고요.

      주식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에 희망을 걸고는 있습니다만, 저는 그다지 크게 낙관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약간의 우려가 있습니다.

    • 둥둥구리 2018.10.27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비관적일게 확실시된다면 어떻게 대응하실건지 궁금합니다.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정착하실 생각도 혹시 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8.10.27 16: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꺾인다고 해도 어지간해선 유럽 PIGS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수준일 겁니다. 아주 못 살 정도는 아니지요. 힘들고 희망이 별로 없을 뿐이고요. 달러통화체계가 깨지는 수준의 경제위기가 오지 않는 이상 안 굶고 살 정도는 될 거라 생각합니다.

    • 둥둥구리 2018.10.27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아무래도 언어문제 때문에 성인 될 때까지 한 나라서 살던 사람이 이민가서 더 잘 사는건 정말 특별한 능력을 갖고있거나 원래 살던 데가 폭삭 망한 게 아닌 이상 사실상 불가능한 거 같아요. 아니면 언어 계통이 정말 유사하다던가요.

      한국이 영어쓰는 나라였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