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은 보좌관님의 발언에 따라 선택하였습니다.
오늘 이 뉴스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21&aid=0003806744&viewType=pc
어쩌다 보니 실언으로 본심을 말한 것 같다는 주장도 보이는데, 아닙니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그리 경솔한 분이 아닐 겁니다.
이 이야기는 김현철 보좌관이 평소에 말하고 다니던 진심이고, 이번 정부 정책도 쭉 이 방향이었습니다. 저 말이 새삼스레 들린다면 이 정부 경제정책이 어떤 방향인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정책 관련 정보와 청와대 인사의 성향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건 이미 월초에 본 블로그에 업데이트한 포스트, ‘문재인 정권의 경제에 대한 생각 - (상)’ 에서 소개한 팟캐스트만 다 들으셨어도 충분하다 못해 넘칠 정도로 습득 가능한 정보였지요.
문재인 정부에 호의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대체로 문재인 정권의 정책 방향 및 그게 만들어 낼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는 심각할 정도로 없는 편입니다. 이 정권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그게 어떤 미래를 만들지 어느 정도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어야 경제에 대해 이해가 있는 것이고, 이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언가 주장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해 쭉 옹호하던 사람이 김현철 보좌관의 발언에 실망했다거나, 뜻밖이라 느꼈다면 그건 큰 잘못을 해온 겁니다. 정권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없으면서, 정치병이라 표현하는 게 적합할 무조건적인 옹호를 해온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은 민주 시민으로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지요. 잘 모르면 아무 말도 안 하면 중간은 갑니다.
여하튼 보좌관님께서 청년이건 노년이건 악플 달거나 헬조선이라고 징징대지 말고 동남아 가라십니다. 적어도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이라도 솔선수범해서 동남아로 줄줄이 사이좋게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들이 떠난 해피조선은 남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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