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브금

 

https://youtu.be/C_Cqas1nAxE

 


 

 선진국 어디나 국민의 지적 수준은 거기서 거기고, 원래 평범한 대중은 정책적 판단능력이 별로 없습니다. 좀 더 나은 나라도 있고 좀 못한 나라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 수준미달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자기가 잘 하는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업무건 전공이건 취미건. 그런 분야에 대해 대중과 본인이 얼마나 많이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기본적으로 국가 업무 수준으로 무언가 제대로 하려면, 진짜 대중과는 아예 다른 수준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민주정이 만일 대중의 판단력으로 돌아갔다면, 세계 어디서든 실패했을 겁니다. 민주정은 대중의 판단력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고, 국민주권과 인민주권이 유능한 사람들에게 일을 맡김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다가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무능한 부류가 대중을 꼬드겨서 권력을 쥐고 마음대로 독재를 하게 되면 망하는 거고요.


 

 굳이 보자면 민주정은 정치 세력들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할 때 성공합니다. 누굴 뽑건 괜찮은 상황이 될 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그런 상황에 가장 가까웠던 건 1997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회창, 김대중, 이인제는 다 괜찮은 후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후보 전반의 질이 나빠지면 대중이 투표를 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2012년처럼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가 나오면 답이 없는 겁니다.


 

 그럼 국민은, 유권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판단력보다는 전향적이고 개방적인 윤리적 의식과 주인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유권자라면 절대 정치인을 숭상하지 않습니다. 유권자가 주인이고 정치인은 하인이어야 합니다. 유권자가 정치인에게 권력과 권한을 양도할 때, 유권자는 언제든 정치인을 감시하고 처벌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치인의 잘못에 관대해서는 안 되고, 권력을 잘못 휘둘렀을 때 처벌할 윤리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국민 수준이 모자라서 민주정이 무너진다면, 그건 지적수준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윤리적 수준의 문제와 자존감의 문제가 민주정을 망칠 수 있습니다.


 

 나는 정치의 종교화를 볼 때마다 생각합니다. 정치인을 숭배하는 부류는 주권을 가진 시민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부류에게 투표권을 주면 안 됩니다. 정치인이 국민에 봉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국민이 정치인을 섬기고 봉사한다면, 그것은 민주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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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WCJ2019 2019.08.24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정치인을 신으로 모시는듯한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많이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사라질 방법이 없을까요?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 걱정이에요

  2. 복서겸파이터 2019.08.2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ㅋㅋㅋㅋ 이제야 구독하기 버튼을 눌렀습니다. 이거 컴맹이 따로 없었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3. 윈브라이트 2019.08.24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415349

    이 정도면 정치인을 신으로 모시는 상위 1% 정도에 들만한가요 ㅎㅎ

  4. 대포동 2019.08.24 16: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근면성실하고 유럽의 지성으로 통했던 독일 국민들이 순식간에 나치의 광기에 물들어간 과정만 살펴보더라도 국민들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이 반드시 민주정의 성숙도와 정비례 관계를 형성한다는 주장은 전혀 성립하지 않습니다.

    당장 현재의 우리나라만 놓고 보더라도 현 정권을 떠받치는 극성 지지층은 대부분 호남, 수도권 등지의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전체를 아우르는 대졸 화이트 칼라 계층입니다. 또한 북미 지역에서 PC나 사회주의 운동을 주도하는 세력은 동부와 서부 지역의 대학가와 화이트 칼라 계층이지요.

    대중들에게는 정치를 항상 정치 그 자체로 볼 수 있는 안목과 지혜가 요구됩니다. 특정 정치관 혹은 정치인을 종교적 신념의 대상으로 삼은 채 그 신념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정치 우상화 놀음에 길들여지면 그 때부터 대중들은 더 이상 주권을 가진 국민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의 노예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민주정이 무너지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4 1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전세계 선진국 전반에 포퓰리즘이 득세하고 정치가 망가지는 걸 보면, 결국 보통선거제에 문제가 있고 그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수의 대중이 자신이 가진 주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그 가치도 알지 못합니다.

    • 리카아메 2019.08.24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처음 뵙겠습니다. 외부 블로그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왔는데 여러 사건을 보시는 시각이 저와 흡사하여 재미있게 글을 읽고 있습니다.
      대중이 자신의 주권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가치를 알지 못한다는 문장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만, 일본에서는 후보자의 이름(일반인이 비교적 쉽게 적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한자가 아닌 히라가나로 등록된 후보자명도 가능)을 직접 적어서 투표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한국 웹에서의 일반적인 반응은 역시나 부정적으로 대개 일본의 의원직 세습 경향과 관련지어 그 민주사회의 수준을 비하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곤 합니다만, 작금의 파쇼적이고 인민민주주의, 대중민주주의적인 한국의 세태를 보면 (후보자의 이름 정도는 적을 수 있는) 최소한의 정치적 관심도 가지지 않는 대중의 정치참여를 제한하는 이러한 제도도 나름의 목적의식이 있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주권이 그만큼 소중하다면 행사할 때에도 분위기에 휩쓸려 투표장에 가는 것 외에 정책홍보책자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후보자 이름 쓸 정도의 이해도를 갖추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19.08.24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의 선거제도에는 말씀하신 의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긴 합니다만, 그것이 재선을 쉽게 한다거나 세습을 쉽게 하는 등의 문제도 두드러지게 있습니다. 이름이 적기 쉬우냐 어려우냐에 따라서도 득표 차이가 있을 수 있고요.

      정치는 현실이라 현실적으로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5. 2019.08.24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O44APD 2019.08.24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를 일종의 세일즈, 구매는 세금으로 생각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거라고 봅니다만은 이 정부는 야당시절부터 정치의 종교화, 맹신화를 꽤 조직적으로 운영해왔지요.

    원죄가 많은 정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4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정치인과 유권자의 관계는 비즈니스 관계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소매상-구매자와 같은 관계라기보다는, 사업적으로 서로 거래를 해야 하는 사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 정권은 너무 많은 유권자를 자신들의 충실한 신도로 만들어왔지요. 결국 부패한 교회 목사를 광신자들이 보호하는 것 같은 모양새가 되어버렸습니다.

  7. 초록빛나래 2019.08.24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인을 신으로보는거만큼 미친 짓은 없습니다. 이건 좌우 모두에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차라리 자기 자신을 믿던가해야하는데 그러지도 못하는 현대인들은 그냥 좀비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8.24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꽤 많은 사람들은 기질적으로 무언가를 믿고 의지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기성 종교도, 관습도 무너진 시대고 아노미가 넘치는데요. 생각하길 포기하고 정치인을 숭배하게 된 맹신자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선 어쩔 수 없이 투표권을 빼앗는 게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 시민으로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격이 없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일단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믿고 의지할 만한, 그래도 별 문제가 생기지 않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그 대상은 정치인이어서는 안 됩니다.

  8. 셀레우코스 2019.08.24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첫번째 동아일보 여론조사를 보니 이승만의 정읍발언과 남한 단독정부 수립은 신의 한 수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신탁통치 오보사건 없이 선거를 치뤘다면 여운형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까요? 해양장미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 해양장미 2019.08.24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여운형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는 편이고, 그에 대한 IF 시나리오는 변수가 많아서 어찌 진행되었을지는 알기 어렵지만, 꼭 나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 쪽입니다.

      광복 후 이승만에 대한 제 평가는 썩 좋지 않은 편입니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은 여러 상황이 어쩔 수 없이 그리 되었다 생각하고요. 그게 좋았다로 결론이 나게 된 건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고, 이승만이 하와이로 떠난 후가 됩니다.

  9. 라데아 2019.08.24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로 생각하면 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요구되는 능력을 필히 갖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되겠군요. 특히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말이죠.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사태는 더욱 역겹구요.

    P.S 겸사겸사 구독 누르고 갑니다.

    • 해양장미 2019.08.25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능한 사람이 미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능력이상의 이익을 얻어가는 것은 부당한 일입니다.

      그런 걸 줄여야 사회가 건강해지고 부유해집니다.

  10. Lastinches 2019.08.25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많은 사람들이 해외 국가, 특히 구미권에 가진 판타지와는 달리, 막상 그쪽 사람들을 실제로 접하거나 함께 일하게 되면 한국 사람들이 그래도 생각보다는 지적 수준도 낮지 않고 책임감도 있는 편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문제는 그런 개인으로서의 자질과 자유민주정 국가의 유권자로서의 자질은 또 별개의 이야기라는 건데, 한국은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전제왕정이 존속하던 국가였고, 자유민주정체가 외부로부터, 위로부터 불과 60년 남짓한 기간에 걸쳐 주입된 국가이니 후자의 자질이 떨어지는 것은 안타깝지만 또 어쩔 수 없는 한계인 것 같습니다.

    2. 역사에 만약이란 것이 없긴 하지만, 일본에서 전공투 세력이 적군파의 대형사고 이후 몰락했듯이 한국 운동권 세력도 그런 식으로 몰락했다면, 지금의 한국 정치세력의 저질화가 조금은 덜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 해양장미 2019.08.25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입헌군주국민들은 공화국민들과는 좀 다른 정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 숭배는 입헌군주국이었다면 많은 부분 완화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럽은 파시즘을 세게 겪었는데 우린 그런 경험이 없기도 하지요. 물론 파시즘을 그렇게 겪었음에도 근래의 유럽은 포퓰리즘에 약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만.

      2. 우리나라 운동권의 컨트롤러였던 사람으로 저는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를 꼽는데요. 노무현이 그렇게 자살하고 김근태가 일찍 죽고 나니 고삐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노무현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권익을 챙기게 되었지요. 노무현이 죽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명박이 정치를 좀 잘했다면, 아니면 글로벌 금융위기라도 안 터졌다면 그들은 이미 10년 전에 역사의 뒷길을 걷게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11. 27남 2019.08.26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합니다.
    정치인은 끝에 사람인을 쓰는 인간일 뿐입니다.
    국정에 임하는 사람인 만큼 프로듀스 101 수준의 아이돌처럼 가벼이 여길 사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메시아도 아닙니다.

    적당선을 지키지못하고 정치인을 정치신으로 모시는 순간 기존의 사고도 신앙적 사고에 묶여 헤어나오질 못할겁니다.

    저는 지난날 박근혜 사태와 오늘날 법무장관 후보자 사태를 보면서 어딜가나 이런 인간이 있었고 있던 중도층마저 돌아서게 만드는 골칫거리라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6 0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유권자와 정치인의 관계는 비즈니스 관계로 생각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거래대상에 일정 정도 신뢰를 가져주는 건 괜찮을 수 있지만, 숭배하면 뼈속까지 뜯어먹히는거지요.

  12. 석준홍 2019.08.27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네이버 검색어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 실소가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정말 민주정이 위기를 맞아 위험 신호를 보내는것만 같네요. 우리나라가 이때까지 민주정체의 위기를 잘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minddiver 2019.08.27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에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솔직히 말해 정치에 희망을 버리고 개개인은 각자도생하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조국 임명강행하고 별일 없이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진짜로 행복회로 다 부수고 각자도생의 길로 넘어가는게 맞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7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찌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이 사상 최대위기입니다. 제가 보기에 문민정부 이래 이렇게 심각하게 민주정에 위기가 온 적은 없었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Sa47RKkZV8E

 



 


 조국 관련 논란이 점입가경입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핵심 실세이자 창조주 중 한명이며, 강남좌파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흥미로운 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온갖 추문에도 불구하고 그가 법무장관이 될 거라고 생각들을 하고 있단 말입니다. 물론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엄청난 게 터져 나오고 있다 보니 실제로는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상적인 민주 정권이라면 그와 같은 인물을 임명 강행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물며 이 정권은 적폐청산이니, 5대 인사원칙이니 7대 인사원칙이니 같은 갖가지 말들도 했었지요. 그러나 실제 이 정권이 보인 모습은 불통을 넘어 명백한 독재입니다.


 

 강압과 폭력이 독재인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강압이나 폭력은 독재의 수단일 뿐, 목적이 결코 아닙니다. 이 정권은 문화 권력을 장악하고 위선적인 말을 하며, 킹크랩을 돌리고 양념단 등을 동원하는 것으로 가시적인 폭력을 대체하였습니다. 이것은 현 시점에서는 과거 군사정권의 폭력보다 더 효율적인 독재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독재의 목적은 권력, 특권, 자아도취입니다. 이 정권은 그 모든 걸 아주 높은 수준으로 가지게 되었지요. 최근의 조국은 이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추함에 여론의 술렁거림이 보입니다만, 당직자나 대깨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여론을 조작하고, 이 독재 권력에 부역하고 있습니다. 민주정은 본질적으로 부서지기 쉬운 것이라, 시민들이 정신 차리고 있지 않으면 쉽게 망가지는데요. 이미 병상에 누웠다 봐야 할 우리나라의 민주정은 곧 중환자실에 들어갈 위기쯤 됩니다. 만약 앞으로 조국 임명이 강행되는데도 시민들의 반발이 별로 없고, 표심에도 그것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민주정은 산소호흡기를 달고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될 겁니다.


 

 물론 민주정의 형식은 남을 겁니다. 형식만 남겠지요. 주류 정치학에서는 형식만 남은 것을 민주정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문민정부 이후 이렇게까지 민주정이 위기에 빠진 적은 없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쉽게 해결될 해프닝이었으나, 조국 게이트는 해결이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군사정권 출신 노태우는 자신을 보통사람이라 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나를 풍자의 대상으로 삼아도 좋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개그맨들이 노태우 풍자를 많이 했었습니다. 사람들은 민주화가 되었다고 느꼈었지요.


 

 이 정권 들어 개그맨들은 공중파 등에서 아무도 문재인을 풍자하지 못합니다. 정치 개그한다고 하면 야당을 풍자합니다. 그야말로 독재 국가에서나 나오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이 정권의 조국, 장하성 등은 보통사람과는 거리가 무척이나 멉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시민들이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고 아무런 반응도 없다면, 우리나라의 민주정은 일단은 끝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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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동닉 2019.08.21 1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야말로 지지율 30%대까진 내려갈 줄 알았는데, 오늘 알앤써치 여론조사를 보면 힘든 듯 보입니다. 하긴 진선미와 문재인을 별개로 보는 그 지지자들이 조국이라고 달리 보겠습니까마는

  3. 대포동 2019.08.21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의 30년 자유민주정 역사가 무너지고 중국같은 좌파 전체주의 국가로써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를 써내려갈 확률을 배제할 수가 없겠지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 또한 모두 우리나라 국민들의 업보입니다.

    • minddiver 2019.08.21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합니다. 민주정 자체가 침몰한다면 그것은 특정 정치인이나 정치세력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책임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1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한편으로 저들이 남-북-중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가 아이덴티티를 추구하고 있지 않나 싶은 의구심도 계속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체제도 비슷하게 깔맞춤하고요.

  4. 다른시 2019.08.21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 얘기를 안 꺼내던 사람들이 밥먹다 조국 얘길 꺼내덥니다. 하지만 모두 조국이 결국 법무부 장관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그게 실제가 되었을 때, 가슴 속에 실망과 약간의 우울함을 품은 채 그걸 받아들이겠지요. 사회는 더 무기력해지고 평범한 사람들은 더더욱 아이를 가지고 싶지 않아합니다. 지지율 하락이야 있을테지만 큰 소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자찍의 벽을 넘을 수 있을것인가? 이게 핵심이겠죠

    • 해양장미 2019.08.21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권은 독재를 하고, 시민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하다면 그에 부합하는 미래가 다가오겠지요.

    • 다른시 2019.08.21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1문제는 그게 독재인지 모르는 것이고 제 2 문제는 독재인지 알고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이니 결국 다수 국민의 정치수준에 부합하는 나라의 미래가 다가온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5. 복서겸파이터 2019.08.21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모두가 만든 것이니 받아들여야겠죠.

  6. 윈브라이트 2019.08.2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이 임명되든 중간에 낙마하든, 이번 사태는 문재인 집권기의 전환점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7. 떫은사탕 2019.08.21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468635
    고대에서 움직임이 있네요.

    만약 시민사회에서 조국에 대한 비토의 목소리가 생긴다면 딸 관련한 문제의 지분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여러 맘카페뿐 아니라 레테에서도 부정입학, 장학금 등 관련하여 ㅡ이제서야ㅡ실망했다는 글들이 꽤 보이는 걸 보면요. 물론 필사적으로 쉴드치는 대깨문들이야 아직 있지만 전처럼 강한 화력은 아닌 것 같고요. 그래도 아직은 희망을 보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끝끝내 임명을 강행하고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현실감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1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이 정권이 조국 임명을 강행할 경우, 그 후에 시민 사회가 보이는 반응이 진짜 중요합니다. 거기서 시민 사회가 반응이 미적지근하면 우리나라 민주정은 가사상태에 들어가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8. Lastinches 2019.08.21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수많은 부류의 비리 중에서도 하필 이명박의 BBK 게이트와 박근혜의 최순실/정유라 게이트를 연상시키는 비리를 동시에 저지른 인물이 이렇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어떤 면에서는 한국 국민들이 운명에 의해 시험대에 올랐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조국 임명강행 여부보다도 그 이후에 있을 시민들의 반응에 한국 민주정의 미래가 달렸다는 말씀에 동의하며 저도 어떻게든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지만, 저는 박근혜 탄핵도 결국 민노총, 전교조, 거대언론과 같은 한국 최대 기득권 권력집단들의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고 생각해서, 안타깝지만 이 사태가 지지율의 대폭 하락이나 총선 결과와 같은 가시적인 시민사회의 반발로 이어지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8.21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이 다른 건 잘 하는데 이런 문제만 터진 게 절대 아니라서요. 우리나라의 운이 끝난 게 아니라면 이젠 뭔가 있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없으면 진짜로 망하는 길을 가게 됩니다. 물론 진짜로 망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만큼 상황이 나쁩니다.

  9. roo ney 2019.08.21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재가 괜히 독재겠습니까. 하고싶은거 다해도 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니 독재죠. 문화 권력이고 집회 권력이고 이미 그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별 기대가 없습니다.

    그냥 선거 결과만 보기로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는 말이 처음 나왔을 때가 떠오르네요.

      그건 저에게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이제 끝났다는 선언처럼 들렸었습니다.

  10. 셀레우코스 2019.08.21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임명해도 총선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11. 카일10 2019.08.21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석 직전에 청문회+조국 임명 강행하고, 추석에 민심 안 좋아져서 민주당이 망하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지만 시위 주도하는 사람들과 노조가 그쪽 편인 상황이고 한국당도 아직 이미지 회복이 덜 되어서 분위기 반전이 어느정도 이뤄질지 모르겠네요

  12. 퐁퐁123 2019.08.21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뜬금없이 들릴지도 모르지만 이 나라의 민주정이 중환자실로 가고 있는 이유는 이 나라 사람들의 정신건강이 중환자실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이 나라 사람들처럼 피해의식 열등감 눈치보기 권위의식 차별의식 불행에 찌들어있는 인간들이 모여 사는 곳은 이 지구상에 얼마 되지 않을겁니다.
    사람을 사람 그 자체로 보고 인정하지 못하고 차별과 폭력을 넘어 물건 혹은 도구쯤으로 알고 항상 남과 비교하며 눈치보는 벌레같은 삶을 사니 행복과 자유라는 것을 알리 없고 결국 이런 정신병자 나라가 되는 것이죠.
    그게 지금 이 나라에 이렇게까지 무서운 전체주의 파시즘이 넘쳐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정신병자들이 넘쳐나는 나라에 건강한 민주정이 유지될리 없는건 당연한거고요.

    • 해양장미 2019.08.21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힘드신가봅니다.

      최근의 문재이니즘은, 제 생각에는 의무나 소속감이나 종교적 만족감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의 생각보다는 관습이라거나, 정해진 계율이라거나, 주변에 대한 의무감이라거나, 종교라거나. 이런 요소들에 대한 잠재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고요. 그런 것들 속에서 만족감을 느끼곤 합니다.

      본래 이런 것들은 자신이 속한 부족, 고향, 가족에 대한 소속감과 헌신을 이끌어내고, 각자의 전통문화를 이어나가게끔 하는 요소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21세기를 사는 사람들은 중 다수는 이런 게 제대로 충족되어있지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주택 공급 체계 문제로 지역 사회가 급속히 붕괴했고, 기성 종교도 빠르게 무너져 내려서요.

      사람들의 마음 속 빈 자리를 종교화된 정치가 메웠습니다. 제 생각엔 이게 문재이니즘의 본질입니다. 이건 사람들의 소속감이나 종교적 만족감, 헌신에 대한 욕구 같은 걸 채우고 있기 때문에 아주 강고합니다.

    • 퐁퐁123 2019.08.21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이 그렇게 느껴지실정도인가보네요..
      하소연을 하자면 너무 기니 그냥 이제부터 녹음기를 사서 녹음을 하려 한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제 사무실에 있는 꼰대중에 하나가 세월호 고리를 컴퓨터에 걸어놨더군요.
      감정적으로만 말하면 극혐이란 말도 아깝습니다.

  13. 겨울밤공기 2019.08.21 2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이 부디 끝까지 버텨서 장관이 되길 바랍니다.

    어쩌면 이번 사건이 20년 집권 운운하던 민주당에게 어이없을 정도로 빠른 몰락을 안겨줄 방아쇠일지도 모르겠단 희망이 드네요.

  14. 대발290 2019.08.21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821_0000747056&cID=10701&pID=10700
    공지영이란 작가가 평범하지 않은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것은 아니라고 희망섞인 예측을 해봅니다 ( 하고 싶습니다 ^.~ ) .
    분명 이번 소동은 문재인 정권에 확실한 변곡점이 될만한 일입니다.
    국민들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린데다가 그에 대한 대응 마저도 뻔뻔한 그들의 민낯을 국민들이 어느정도 알게 되었지 않습니까.
    적어도 그들의 붕괴를 촉진할 씨앗은 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싹이 날지는 두고 봐야겠지요.

    • 해양장미 2019.08.21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지영을 과소평가하셨었네요.

      이 정권은 지금까지 아주 크고 많은 잘못을 저질러 왔습니다. 그렇지만 시민 사회의 반응은 불충분했지요. 이번 조국 건은 과거보다 반응이 클 만한 것입니다만, 어찌 될지는 지켜봐야하겠습니다.

  15. 우동닉 2019.08.21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2&aid=0002958229

    서민의 신랄한 디스가 볼만합니다.

    예전 문빠들 비판할 때도 그렇고, 페미랑 얽히지만 않으면 팩트폭격기네요 ㅎㅎ

    • 해양장미 2019.08.21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지막 문단이 재미있네요.

      그렇지만 그는 교수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그와 같은 인물이 서울대 교수라는 것도 어이없는 일입니다. 어차피 돈도 많으니 남은 인생 놀고 먹으라지요.

  16. O44APD 2019.08.22 06: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련의 과정을보면서 생각되는게, 보통 후보자가 이런 상황까지 몰리게 되면 강행하더라도 정권의 짐이 될수밖에 없기때문에 자진 사퇴하기 마련입니다만은 조국이를 옹호하기 위해서 당차원에서 노무현까지 끌어들이는거보면 조국이의 입지는 문재인 혹은 그 이상인 것 같습니다.

    A4 는 북한마저 써먹는 문재인 풍자의 상징같은거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사실은 아니겠지요.

    • 해양장미 2019.08.22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조국이 단순한 일개 장관후보자는 아닌 것이겠지요. 문재인은 본질이 옹립된 대통령이고, 그 옹립의 주체 중 하나가 조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미추홀구 2019.08.22 1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권의 실세는 이해찬, 정세현같은 과거 친노그룹 원로인사나 86운동권 세력의 친문결집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임종석같은 인물이 아니라 실제로는 PK지역에 정치거점을 두고 있는 재수회(일명 부산파)라는 말이 예전부터 떠돌았죠. 그 재수회의 간판이 바로 조국과 양정철이고요.

  17. 보니것 2019.08.22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현재 형식만 남은 민주정국가가 어디라고 보시나요? 일본정도면 사실상의 독재인 일당 우위 정당제 국가일까요? 개인적으로 아베의 무투표 재선과 언론통제를 보면 사실상의 독재국가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코노미스트 같은 매체는 한국과 일본의 민주주의를 긍정적인 수준으로 평가하더군요. 때문에 정말로 민주주의의 위기가 맞는지 사소한 문제로 침소봉대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링크는 이코노미스트가 평가한 2018년 민주주의 지수입니다.
    https://en.m.wikipedia.org/wiki/Democracy_Index

    • 해양장미 2019.08.22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은 자민당이 장기집권하던 시기(하토야마 총리되기 전)엔 실질적 민주국가냐의 논란이 있었으나, 대부분의 학자가 민주국가라고 판단하는 게 주류의견이었으며 그 이후 사라졌습니다.

      침소봉대같은 이야기를 하시는 걸 보면 현 정권 지지자에 가까우신 것 같은데, 현 시점의 문제를 과소평가하는 건 아주 많이 안좋습니다. 방심해도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코노미스트 같은 매체는 우리나라처럼 투표에 의한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대통령 임기가 단임으로 정해진 나라의 데모크라시 인덱스를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각국의 디테일을 충분히 볼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짜로 망가지고 나야 측정이 되는 후행적 지표를 사용하는 입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민주정이 형식만 남다시피 한 곳으로는 이탈리아, 남아공, 인도 정도가 떠오릅니다. 물론 그보다 못한 나라들도 지구엔 아주 많습니다만.

    • 지주10 2019.08.22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탈리아가 그 정도로 심각한가요?

      물론 경제 사정이 심각하게 안좋고, 베를루스코니 시절엔 정치 사정도 많이 안좋긴 했지만, 베를루스코니가 물러난 지금도 정치 사정이 안좋다면...이건 뭐 많이 심각한듯 싶네요.

    • 해양장미 2019.08.22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탈리아 근황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0169552109?input=1195m

    • 보니것 2019.08.2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번 정권과 지지세력을 매우 싫어하고 민주주의에 위기가 왔다는 점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지지자들의 의견과 해외매체의 평가자료를 접하고 난 뒤 제 판단이 틀린건 아닌가 해서 질문을 드린 것이었습니다. 후행적 지표라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는 수치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보니것 2019.08.22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질문을 한 가지 더 드리자면 나경원의 신독재 4단계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나경원-文정부-신독재-4단계-와-있다…신독재론은/ar-AABEwzg
      https://americanuestra.com/economist-decades-triumph-democracy-losing-ground/

    • 해양장미 2019.08.22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경원 말이 내용은 크게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권은 이미 청와대 주도로 개헌을 강행하려 한 적이 있고, 그 야욕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개헌 추구 방향은 적어도 자유주의와는 거리가 아주 멉니다.

      다만 근래의 포퓰리즘에 대한 정치학적 논의라거나, 과거 파시즘에 대한 이해라거나. 그런 게 없는 상황에서 나경원의 저런 발언을 들으면 뜬금없고 황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건 정치인 나경원이 할 발언으로는 좋지 않습니다.

      정치학적으로는, 저는 현대 포퓰리즘의 핵심이 '민주정부면서 독재'인데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포퓰리즘은 민주정을 파괴시키지만, 체제로서의 민주정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과도해진 민주정이기도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학자들끼리도 논란이 있는데요. 민주와 독재를 대립시키는 관점으로는 이런 정권의 독재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정권은 이미 독재인 것이고, 개헌을 한다 해도 민주정이라는 옷을 벗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형식적인 민주정은 과거보다 더 공고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18. 다른시 2019.08.23 15: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xY6k7JaG

    결국 법무부장관 자리 돈주고 사겠다고 선언하셨네요.

    • 뽈라악 2019.08.23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행동은 오히려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여론 악화를 가져오는 자충수가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조국님께서 하시는 짓들을 보니까 저도 모르게 태블릿PC 사건이 터지자마자 황급히 국회로 달려가 개헌논의 타령을 하던 박근혜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군요ㅋ

    • 해양장미 2019.08.23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이 떠오릅니다.

      만약 조국이 법무부장관이 되면 자금회수에 나서겠지요. 전보다 더 꼼꼼하고 은밀하게요.

  19. moagim 2019.08.23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지율 데드크로스가 될듯하니 지소미아 반일 극딜로 다시 반전시키려는 건가...

    국민청문회라는 듣도 보도 못한 포템킨 청문회로 쇼하고는 조국 임명을 강행하고, 폭주를 계속하겠다는 정권의 뜻으로 봐야겠네요.

    kbs, jtbc건 경향, 오마이, 노컷 뉴스 같은 언론들도 은근히 글에 결기가 서려있기도 하고, 쉴드를 못치고 손절하는 분위기네요.

    인사청문회 통과 되건 안 되건 2주뒤에 수시원서 쓰는 학생, 학부모들 뿐만 아니라 입시전쟁을 치른 대다수의 사람들이 추석 때 옹기종기 모여서 무슨 이야기할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리고 보니까 조국은 진지하게 용꿈 꾼 것 같은데, 장관은 몰라도 용꿈은 접어야겠습니다. 바둑이도 한물 간 것 같고... 자식 건으로 뒤져보면 그쪽 정치인들 중에서 날아갈 사람들 조국 말고도 많을 것 같은 게 의외로 다음 대선은 우파가 될 것 같네요.

    한반도운전자론, 소주성 등의 뻘짓은 많지만 이번에 로스쿨, 의전원이라는 노무현의 유산에 조국이라는 상징적인 낙인이 이렇게 찍혔으니 장기적으로는 좌파 박멸의 씨앗이 이걸로 뿌려진 게 아니겠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3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까지 뻔뻔해졌으면 지금까지보다 더욱 죽기살기로 수단방법 안 가리고 권력사수에 나설 겁니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점점 더 어메이징한 일들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20. 우동닉 2019.08.25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908252200242&code=361102

    언젠가 이분 경향에서 잘리고 뉴비씨 같은데로 갈 것 같단 말이지요

  21. 페네트라티오 2019.08.29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법원 판결에서 이재용의 묵시적 청탁이 인정되었군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강요죄는 무시되었고 말이죠. 앞으로 뇌물이나 청탁 부분에서 굉장히 자의적인 판결의 가능성이 높아진 게 아닐런지요. 게다가 무슨 사회인의 인식을 고려하니 뭐니... 모든 국민들이 죄다 암묵적인 청탁을 하고 있다는 말일까요?

    사법부의 독립이나 법리해석에 굉장히 의문이 들게 되는 하루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9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감상은 '이것이 문재인 시대' 정도쯤 됩니다.

      법치는 이미 유죄추정 성인지 감수성부터 죽었습니다. 여기에 묵시적 청탁도 더해진 것입니다.

정치인 문재인의 정치 이해 문제

정치 2019. 6. 10. 16:20 Posted by 해양장미

 이런 글에는 이 브금

 

https://youtu.be/XYpEE9J1YXQ

 



 하루가 멀다 하고 이상한 말을 쏟아내는 문재인의 참으로 고약한 점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그럴싸하게 하는 재주가 좋다는 겁니다. 대조적으로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은 별거 아닌 내용도 심각한 망언처럼 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문재인이 하루하루 하는 괴언 중 그냥 넘길 만한 게 별로 없긴 한데, 오늘은 그 와중에도 이건 좀 너무하다 싶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언제쯤 이 고통스러운 문씨치하를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879167&isYeonhapFlash=Y&rc=N

 

 어쩜 이리도 총체적으로 답이 없는 주옥같은 말들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기 일단. 데모크라시는 제도입니다. Democracy민주주의로 번역한 건 오역이라고. 내가 본 블로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말했습니다. 올바른 번역은 민주정또는 민주정체정도입니다. ~ism이 아니라고요.


 

 그래서 그냥 데모크라시만으로는 사상도 철학도 이념도 될 수 없는 거고요. 뭔가 수식어가 붙어야 데모크라시는 시스템 또는 툴로 구현하려는 이념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쓰던 말이 자유민주주의지요. 단편적으로는 자유주의 + 민주정체고, 좀 더 속까지 살펴보면 자유주의 + 공화주의 + 민주정체 정도입니다. 그런데 또 여러 번 이야기해왔지만 우리나라 민주당은 자유민주주의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현대 주류 정치학에서 진짜 민주정체로 분류하지 않는 민중민주주의(인민민주주의 = People's Democracy)를 선호하는 모습을 여러 번 보였던 적이 있었지요. 그러니까 많은 보수주의자들이 그들을 전향하지 않은 좌파로 취급하는 것입니다. 보수주의자가 아닌 나는 그들을 애매하게 전향하려다 말고 현실외면하고 아집을 부리고 있는 좌파들로 잠정하고요.


 

 일단 문재인의 발언에서 먼저 지적해야 할 문제는, 문재인이 정치철학적 깊이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데모크라시를 툴이 아니라 사상으로 간주하는데, 위에도 말했듯 그냥 데모크라시는 정치체제일 뿐이다 보니 어떤 다른 사상을 문재인은 데모크라시로 착각하고 있는 건데요. 전반적인 발언 내용을 보면 민중민주주의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는 걸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정치철학과 사상이 어떻게 발전하고 형성되고 흘러왔는지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다 알 수 있는 겁니다. 민중민주주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이론상 개념 중 하나이며, 평등주의에 기초한 민주집중제를 주장합니다. 현재 청와대에 있는 이목희가 민주집중제를 공개적으로 주장한 적이 있지요.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인 신기남도 그랬었고요.


 

 동시에 문재인은 평등의 증대를 이야기하는데, 이는 문재인이 이해한 데모크라시가 인민민주주의임을 좀 더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하면, 주류 정치학을 따라 민주정체를 이해하면 통상적 언어로 평등의 증대는 데모크라시와는 구분을 해줘야 합니다. 빈부격차의 감소는 정치학적으로 보면 정의의 문제고 경제학적으로 보면 분배의 효율성 문제 정도지, 데모크라시 개념에 묻어갈 건 아닙니다. 데모크라시에 평등주의를 결합시키면 공산주의가 되거나 좌파 포퓰리즘이 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 건 문재인은 집권 후 우리나라의 경제적 분배상황을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망가뜨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도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추함을 보여주고 있지요.



 

 또한 문재인은 그만큼 사회갈등에 대한 시민들의 민주적 해결능력과 타협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사회갈등의 촉발주체인 동시에, 누구보다도 타협 없는 불도저입니다. “민주주의는 대화로 시작되어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고도 했습니다. 세상에, 문재인이 대화를 할 줄 아는 인물이던가요? 대화와 가장 거리가 먼 대통령 아닙니까? "공동체가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 이라고도 했네요.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는 정부의 수장이 하는 말로는 정말. 음. 경이적인 철면피입니다. 유체이탈 화법도 어느 정도여야지요. 이 정도면 근혜어를 듣는 게 차라리 낫겠습니다.


 

 우리가 처한 문제 중 하나는 이렇게나 망언을 쏟아냈는데, 이게 대중들의 커먼센스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중들도 데모크라시에 대해 문재인과 비슷할 정도로 잘못된 인식을 많이 가지고들 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그런 문제를 제외하면 그럭저럭 그럴싸한 말을 합니다. 본인이 해온 행동이 문제일 뿐이지요. 그런데 아주 많은 유권자는 정치인의 행동을 모니터링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까지 정치에 관심이 잘 있지 않아요. 그나마 예전에는 미디어의 숫자가 제한되어 있었고, 미디어가 정치인의 잘못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소비자들이 각자 보고 싶은 미디어를 선택합니다. 이런 시대엔 행동보다 말이 중요해집니다. 말만 그럴싸하게, 예쁘게 하면 점수를 많이 딴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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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9.06.10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기사 보니까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 찬성이 42.6%, 반대가 39.9%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김원봉 문제는 단순히 과거사 문제가 아니라 김원봉이 통과가 되면 다음은 박헌영일테고 박헌영이 통과가 되면 다음은 김일성 순으로 가는 북한에 대한 저항심이 어디까지 남아있다 테스트 해볼 수 있는 리트머스지로 보고 있습니다.

  2. minddiver 2019.06.10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예전부터 한국정치의 문제는 한국 대중들에게 그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 왔고, 이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 대중들의 커먼센스(데모크라시에 대한 잘못된 이해) 그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바뀌지 않는 한 한국 정치는 근본적인 방향으로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거기에 근시일 내에는 많은 희망적인 예측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9.06.10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정도 같은 의견입니다. 근본적으로는 민주화 투쟁에 나섰던 투사들의 민주정에 대한 이해가 너무 낮았던 게 현재 우리가 맞이한 난감함의 원천이고, 인민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사람들 다수가 옛 독재자들이 속했던 파벌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기 쉬운 게 이 문제 해결의 본질적 어려움입니다.

  3. 틈바구니 2019.06.10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 동감가는 글입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처럼 문재인의 말들에는 그럴 듯하지만 실속은 하나도 없습니다. 거기에 또 행동은 말과는 얼마나 다른지 위선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표본입니다. 이번에 김원봉을 현충일날 발언한 걸 보면 이제는 자신의 사상을 숨길려고조차 하지 않으려나 봅니다. 문재인은 이런 것으로 이념논쟁을 일으키면서 또 동시에 통합을 외치니 참 문재인스럽게 우스꽝스럽습니다.

  4. 내일의조 2019.06.10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본인의 사회주의적 정치이념을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좌파 포퓰리즘적 방식으로 현실정치에 구현하는 발군의 정치감각을 지니고 있죠.

    민주정은 권력의 분산과 그 분산된 권력 간의 상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사회의 안녕과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치제도일뿐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특정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레닌이 고안해 낸 사회주의 정치이념인 민주집중제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정이 마치 민주집중제인 것처럼 대중들을 상대로 호도하는 모습에서 일종의 경외심마저 느껴지네요.

    • 해양장미 2019.06.10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데모크라시가 국민/인민주권이라는 본질을 제하면 형식이다보니 인민(민중)민주주의도 최소한의 형식적인 데모크라시는 갖추고 있지요. 그렇지만 현대 주류 정치학은 결코 인민민주주의를 데모크라시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민주집중제는 인민민주주의의 하부요소고요.

      인민민주주의도 데모크라시로 인정할 수 있으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조선)도 민주국가로 인정해야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럴싸하게 해서 대통령까지 된 거 보면 문재인은 제한적인 정치천재일지도 모르겠네요.

  5. 2019.06.10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6.10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집중제는 포장이 아니고 인민민주주의의 구현방법입니다.

      저는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회주의자에 좌파 포퓰리스트에 민족주의자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구분은 해줘야지요.

      그리고 보통선거제에서 평균적인 유권자들이 정치인의 실체를 높은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건 원래 그런 겁니다. 그게 기본이기 때문에, 국개론은 대체로 현실적인 의미가 없습니다. 대중들은 어쩔 수 없이 판단이나 선택에 있어 약점을 가지기 마련이고, 그건 탓을 해 봐야 보통선거제를 갈아엎지 않는 한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6. 둥둥구리 2019.06.10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어를 번역하기 애매하여 잘못된 역어가 고착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7. 가명 2019.06.10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503화법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은 기분탓이겠죠..?

  8. 윈브라이트 2019.06.11 01: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참여민주주의로 규정합니다. 깨어있는 조직된 시민들이 권력을 감시해야 하고, 기득권을 혁파해야 한다는 게 그들의 모토입니다. 좋게 말하면 시민들의 정치 참여를 늘리자는 것이지만, 실상은 편향된 정치병 환자들을 대거 양산하고, 여러가지 대의민주주의 장치들을 무력화시키는 동시에, 좌파 포퓰리즘으로의 길을 활짝 열어놓는 위험한 사상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허수아비 얼굴마담이 필요했던 매노+운동권+페미 세력과 메시아의 존재를 기다리던 노빠 깨시민들의 이해관계가 일치되어 탄생한 사이비 정권입니다. 정치와 경제에 대한 이해가 아주 부족한 동시에, 대중들에게 그럴듯해 보이는 발언을 하고 좋은 이미지를 연출할 줄 아는 문재인은 이들에게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아이콘이죠.

    • 해양장미 2019.06.1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이 처음 발달할 때 심의민주주의라는 게 정치학계에서도 좀 논의가 됐었습니다. 참여민주주의는 그 연장선상에서 처음에는 논의되었었는데, 결국은 말씀하신 대로 되었지요.

      이 참담한 좌파 포퓰리즘 정권이 훗날 역사속에서 어떻게 평가받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역사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이제 와서 다시 돌아볼 그 말

정치 2019. 2. 12. 19:0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zgpD-_jBhjg

 

 



 이 기사와 함께 보세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3828131&viewType=pc

 

 

- 대한민국 헌법 제18. -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 통신비밀보호법 [시행 2018. 3. 20.] [법률 제15493, 2018. 3. 20., 일부개정] -

 

1(목적) 이 법은 통신 및 대화의 비밀과 자유에 대한 제한은 그 대상을 한정하고 엄격한 법적 절차를 거치도록 함으로써 통신비밀을 보호하고 통신의 자유를 신장함을 목적으로 한다.

 

2(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개정 2001. 12. 29., 2004. 1. 29., 2005. 1. 27.>

 

(1. ~ 5. , 9.~ 이하 생략)

 

6. "검열"이라 함은 우편물에 대하여 당사자의 동의없이 이를 개봉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그 내용을 지득 또는 채록하거나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7. "감청"이라 함은 전기통신에 대하여 당사자의 동의없이 전자장치기계장치등을 사용하여 통신의 음향문언부호영상을 청취공독하여 그 내용을 지득 또는 채록하거나 전기통신의 송수신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8. "감청설비"라 함은 대화 또는 전기통신의 감청에 사용될 수 있는 전자장치기계장치 기타 설비를 말한다. 다만, 전기통신 기기기구 또는 그 부품으로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 및 청각교정을 위한 보청기 또는 이와 유사한 용도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중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것은 제외한다.

 

82. "불법감청설비탐지"라 함은 이 법의 규정에 의하지 아니하고 행하는 감청 또는 대화의 청취에 사용되는 설비를 탐지하는 것을 말한다.

 

 

 설명하자면, 이건 정권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감청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뻔뻔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으로, 헌법 및 현행법상 명백한 위헌 및 위법으로 이를 밀어붙이는 건 명실상부한 독재행위입니다.


 

 이런 선언과 행위는 중공이나 북조선의 감시, 감청 체제와 비견될 수 있으며, 자유국가는 물론이고 어지간히 민주화되지 않은 전 세계 웬만한 나라 전반에서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 봅시다. 절대 나와서는 안 될 그 말.


 

 자유민주국가에서 절대 대통령이 되서는 안 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 절대 자유민주국가에서 공공연하게 사용되어서는 안 될 구호가 공식적으로 돌아다녔고,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나라는 자유민주국가에서는 무척이나 멀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최순실 때는 그다지 데모크라시의 위기가 아니었습니다. 문재인이 집권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진짜 데모크라시의 위기입니다.

 

 그래도 문재인 지지율은 아직 높지요?

 

 박정희가 유신할 때도 국민 지지율은 높았습니다. 데모크라시는 리버럴리즘과 결합되어 있을 때만 우리가 아는 데모크라시입니다. 리버럴리즘이 빠지면 데모크라시가 아니게 됩니다. 그런 걸 민중민주주의라고 표현하지요. 운동권이 옛날부터 지지해오던 민중민주주의 말입니다.

 

 이쯤에서 다시 봅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305&aid=0000009878

 

 그리고 이 포스트도 봅시다.

 

 사기와 위선은 세트메뉴입니다.’

 

 문재인은 탄핵감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페네트라티오 2019.02.12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제로 인해 모든 사이트들에서 난리가 났더군요. 클리앙은 자기네 전문분야다 보니 차마 이에 대해서 쉴드는 못치고 대신 우회 방법에 대해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아직 머리가 덜 깨진 것 같긴 합니다만. 루리웹 이나 이토렌트 같은 친문사이트들은 물론 오유에서도 문재앙 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니까요. 엠팍은 최소한 중도로 돌아선 것 같고요. 이 정권의 실체가 이제야 피부에 와닿는 모양입니다.

    올해 5월부턴 모든 웹하드까지도 규제에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미쳤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자기는 근친야동이나 보는 주제에 말이죠. '모든 음란물과의 전쟁' 같은 미친 주장을 진지하게 떠들고 그것을 밀어붙이는 걸 보면 이 정권은 정말 완벽한 독재정권입니다. 저 치들이 좋아하는 '민주' 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것만 봐도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지금은 음란물을 명분으로 삼고 있지만, 아마 앞으로 이것을 악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분명히 이와 관련된 사건이 터져나오리라 봅니다.

    진실로 문재인이 탄핵되거나 하야하는 일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독재자의 말로는 그게 어울립니다. 그게 정의의 실현이고 적폐의 청산이며 자유민주주의의 회복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3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로서는 다소 황당하긴 합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예고되었던 이 문제가 실제로 터지고야 저렇게 태도가 바뀌는 걸 보면 웃프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피부에 닿는 문제라는 게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요.

      문재인은 적을 만들어도 너무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이렇게까지 많은 악감정을 불러일으킨 대통령은 없었지요. MB도 임기 초에 많은 반감을 불러일으키며 지지율이 곤두박질친 적은 있었습니다만, 광우병은 오해가 컸고 환율은 어느 정도는 그래야 할 당위가 있었습니다. 키코 사태까지 일어나게 한 건 정말 어리석었지만, 수습하려는 의지는 있었지요. 그런데 문재인은 그런 게 아닙니다. 일관적이고 집요하게 망상을 밀어붙이면서 끝없이 적을 늘려나가고 있지요.

  2. armalitear15 2019.02.12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하영웅전설서 골덴바움이 황제가 되어서 아예 독재를 하려 할때 무한찬양한 국민들을 모 의원이 비판한 장면이 나오는데 딱 이걸 보는거 같더군요.
    민중이 루돌프 만세를 외치는 소리가 집까지 들려온다. 그들이 사형 집행관에게 만세를 불렀다는 것을 자각할 때까지 과연 며칠이 필요할까?
    - 하산 엘 사이드

    문씨와 문씨를 찬양하던 광신도를 보면 딱 은영전의 골덴바움 그 자체가 떠오르더군요 민주적으로 당선되서 독재를 하던 정치인이였으니요.

    뭐 그 와중에도 정신 못차리고 지지하는 멍청이들이 넘쳐나다 보니 지금보다도 더 심해지면 자격증 따고 기술이민을 고려해야 할 수준이 됬네요.
    다만 이 정권이 저렇게 폭주하는데도 국민들이 일어나질 않더군요 집회 주체들이 모두 저쪽이라 그런지 몰라도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5&aid=0001172180
    이 와중에 검열은 오해고 우리는 개입 안하고 통신사가 했다라고 핑계되는데 아주 가관이군요.
    지금도 머리 깨진 광신도들 말고 분노한 사람들에게 가솔린을 부어줄정도의 말을 했더군요.

    • 해양장미 2019.02.13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웃기지도 않는 저열한 변명이네요. 일이 터졌을 때 변명하는 수준이 정권의 수준입니다. 책임의식 제로를 넘어 비열하기 짝이 없군요.

      불만은 넘쳐나는데 뭉쳐서 대규모로 시위를 할 만한 구심점은 부족하고, 이 정권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은 대체로 생활인들이라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신이 나가고 시간이 남아도는 부류나 전문 시위꾼이 어느 편이냐에 따라 시위가 커지기 쉽냐 어렵냐가 너무 많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광장/참여형 정치가 위험한 면이 있기도 합니다.

  3. O44APD 2019.02.12 2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을 보면 줄타기는 좀 하지만 스마트한 독재를 한다고 느꼈는데 이번만큼은 좀 악수였네요.

    저는 이자를 평생 용서할 생각이 없습니다. 너무 많은것을 무너트렸습니다.

    • 해양장미 2019.02.1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 독재자들은 점점 교만해지고 폭주하면서 무너집니다. 이 정권도 초반에는 조심을 했지만, 점점 조심성을 잃고 아집과 교만을 앞세우면서 권력을 남용하고 있지요.

  4. 우동닉 2019.02.12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헌법 위반은 탄핵사유가 될 수 있을만큼의 중대사항인데 과연 우리 자한당이 그런 걸로 문재인을 공격할 깜냥이 될런지나 의문이네요. 오히려 선례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볼 수 있겠지요 ㅋ

    • 해양장미 2019.02.13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은 감청 시스템을 민주당이 도입해준 걸 반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문재인을 탄핵할 만한 조건이 된다면 이걸 걸고 넘어질 수는 있겠지만요.

  5. 윈브라이트 2019.02.13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이트도 성별로 여론이 갈리더군요. 제가 모니터하는 남초 커뮤니티들은 대부분 https 규제를 맹비난하고 있는건 공통적이고, 그걸 문재인과 어느 수준으로 엮는지가 사이트별로 다릅니다. 반면 여초 커뮤니티는 음란물 규제를 왜 반대하냐, 한국 남자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이런식의 프레임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9.02.13 0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사안의 경우, 여초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여자들의 문제 이해 수준은 기본적으로 끔찍합니다. 패킷 감청이 뭘 의미하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원체 극소수인데다 아는 사람들도 바른 말을 못 합니다. 워낙 메갈들도 많습니다.

  6. 둥둥구리 2019.02.13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는 '한국이 제1세계에서 독보적으로 인터넷 검열이 심하다.'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번 논란으로 HTTP 차단 DNS 차단 SNI 차단 등 인터넷 검열의 기술적 원리를 나름대로 검색해보고 알아봤는데요.

    이번에 논란이 일어나서 문재인 정부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매우 큰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문재인 정부뿐만 아니라 인터넷 검열이 시작된 이래로 모든 정부가 본문의 헌법 18조와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이해됩니다. 옛날부터 쓰이던 방식인 http 패킷 분석, DNS 오염 방식도 그냥 대놓고 감청하는 방식아닌가요?

    문재인 정부의 잘못은 1999년, 2009년도 아니고 2019년에 지금까지 해오던 검열을 뿌리뽑지는 못할 망정(시대보정상 대폭 마이너스 평가) 더욱 진보된 기술을 도입해서 검열을 확대한 것이지, 근본적으론 모든 정부의 검열유지 기조 및, 사인도 아니고 정부면서도 20년 넘게 헌법과 법률을 개무시하는 후안무치함이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장미님께서 제가 이해한 바 중 틀린 부분이 있다고 여기는 부분을 지적해주셨으면 합니다. 공학기술적 문제라 자세히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 해양장미 2019.02.13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youtube.com/watch?v=0T9yWOVbxPc&feature=youtu.be

      먼저 이걸 참조하시고요.

      7. "감청"이라 함은 전기통신에 대하여 당사자의 동의없이 전자장치ㆍ기계장치등을 사용하여 통신의 음향ㆍ문언ㆍ부호ㆍ영상을 청취ㆍ공독하여 그 내용을 지득 또는 채록하거나 전기통신의 송ㆍ수신을 방해하는 것을 말한다.

      이 부분에서 과거 워닝 띄우고 HTTP 막는 것도 송수신 방해에는 해당이 됩니다. 엄밀히 말하면 감청이긴 한데, 지득 또는 채록이 되는 매커니즘이 아니기 때문에 반발은 꽤 있었지만 현재 정부가 하는 방식 수준으로 문제시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HTTPS 규제는 좀 다릅니다. 이번 정부부터 하는 SNI 차단 방식은 특정인을 감청하는 유형입니다. 헌법 18조까지 명백하게 위반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건 매커니즘 자체가 독재국가에서나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물론 전 정권부터 DNS 막던 것도 제대로 된 자유민주국가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긴 했습니다만.

    • 둥둥구리 2019.02.13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제가 이전 http 차단 방식 매커니즘에 오해가 있었네요. 영상에 나오는 분이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군요ㅎㅎ

  7. uRumi 2019.02.13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inven.co.kr/board/webzine/2097/1149126?pt=pb&bc=1635&my=post&vtype=pc

    요즘 드루킹 주니어들이 만들고 있는 찌라시인것같습니다
    초등학생정도의 인과관계수준을 가지고 있으면 바로 논파될 이야기를 뿌리고 다니는게 웃기네요
    가장 마지막말이 압권이네요
    정부가 막아도 우회해도되니 상관없다
    정부가 마약을 못하게 막아도 우해해서 밀수하면되니 상관없다
    랑 동의어같은데 제 기분탓인가요? ㅎㅎ
    아직도 쉴드치는 문슬람들은 어떤 황금방패로 깨야지 대가리가 깨질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9.02.13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문들은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언데드라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없는 게 아니었던가요. 사령술사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요.

      저런 거 만들어서 뿌려봐야 조롱거리밖에 안 될 뿐입니다. 옛날에 북에서 날리던 삐라 보는 기분입니다. 삐라는 경찰에 갖다주면 뭐라도 주기라도 했었는데 저건 쓸데도 없네요.

    • 복서겸파이터 2019.02.13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선생님. 삐라 줍던 연배라니...뜬금없이 죄송합니다. ㅋㅋ

    • 해양장미 2019.02.13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삐라는 꽤 최근까지 있었습니다. ㅎㅎㅎ

  8. armalitear15 2019.02.13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796362&memberNo=11982345

    이 와중에 SNI 패킷 감청에 이어서 여가부의 유튜브 검열은 확정됬군요.
    완전히 법을 대놓고 어기고 사는데 뭐 이리 조용한지 모르겠습니다.
    운동꾼들이 모두 저쪽이니 구심점이 없어서 조용한 건지도요
    딴 나라 같다면 이미 노란 조끼급으로 들고 일어났을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2.13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애엄마가 되고 나면 이런 데 개념이 아예 사라집니다. 유아에 대한 과보호가 일상화되어있고, 그것을 위해서 수단방법을 안 가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장년층 이상은 관심도 이해도 낮다는 걸 감안해보면, 반발할 만한 국민이 전체 국민들 중 그렇게 많은 %가 아닌 게 문제입니다.

  9. 우동닉 2019.02.13 2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9059543#

    첫 정당 차원의 비판이네요 ㅎㅎㅎ
    영 호감은 안 가지만, 역시 DJ의 후계자들이라 해야할까요

  10. 대포동 2019.02.14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정한 도덕적 관념을 내세워 사회와 개인에 대한 국가 권력의 통제와 감시를 정당화시키는 행위는 인류 역사에서 특정한 정치 세력이 자신들의 독재권력을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한 가장 보편적이며 정형화된 방법이지요 현재의 집권 세력은 음란물, 사행성 및 기타 등등의 인터넷 유해 컨텐츠로부터 자국민들을 보호하고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유해물 접근을 차단하겠다는 도덕적 명분을 앞세워 인터넷 검열의 강도를 날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서방국가들은 커녕 전세계의 일부 개발도상국에 비해서도 성에 대해 터부시하는 국민적 인식과 꽤나 폐쇄적인 성문화가 일상에 널리 퍼져있고 여기에 어린 자식들에 대한 부모들의 과잉보호 경향 또한 매우 짙은 편인데 현재 집권 세력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러한 성향과 문화를 매우 교묘하게 빅브라더 구축을 위한 수단으로 거침없이 악용하고 있지요

    저는 성에 대해 겉으로 터부시하거나 it에 무지한 중장년층과 여성들 덕택에 문재인 정권의 인터넷 검열에 대한 문제의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공론화하는 것조차도 결코 쉽지 않을 걸로 봅니다 게다가 이러한 기조를 부채질하기 위해서 요즘 달창단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며 문재인 정권은 어디까지나 음란물, 사행성 컨텐츠를 대상으로 DNS차단에만 주력한다는 교시를 설파하기에 여념이 없던데 정말 볼수록 가관인 족속들입니다

    말 나온 김에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이번 사안에 대해서만큼은 당장 저부터라도 주위 사람들 붙잡고 인터넷망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이라도 이해시키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저 DNS차단도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SNI필드 감청이 된다는건 ISP의 네트워크 장비에서 누가 어떤 도메인에 접속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감시중이라는 말이고, 이것은 국민 기본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위헌행위입니다

    • 해양장미 2019.02.14 1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이 정권이 만드는 사회를 페미니즘 디스토피아로 표현하고 있는데, 역시나 디스토피아의 상징은 감청과 검열, (방어적 민주주의의 범주를 넘어서는) 사상통제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정권의 움직임은 전형적인 디스토피아를 만들려는 것입니다. 현실에서 되도 않는 명분이라도 내밀면서 진행되니까 둔감한 부류는 아직 눈치채지 못하는 거지요. 이런 반민주적 행위에 대해 할 수 있는 건 각자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월드컵 경기가 끝난 후

정치 2018. 6. 24. 19:36 Posted by 해양장미

 영상은 여기서 보시고요.

 

https://youtu.be/QL0ngFHBGA8

 

 문재인, 김정숙 부부가 기자들과 함께 락커룸에 들어가 선수들을 세워놓고 위로하였습니다.


 

 이 장면에 대해 이런저런 말도 많고 각자 보는 시각도 다른데요.

 

 나의 판단기준에는 민폐입니다. 정치인이 나쁜 의미로 정치인 짓 한 거고요. 경기 다 뛰고 나면 저렇게 맞춰서 서있기도 힘듭니다.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든 선수들, 저렇게 세워놓고 윗사람 왔다고 모양새 낸 거지요. 저런 건 탈권위적인 게 절대 아닙니다. 대통령인 그가, 패전 이후 저렇게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행사가 됩니다.

 

 문빠들은 문재인을 왕처럼 생각하고 열광하기 때문에, 문재인 같은 윗사람이 저렇게 하는 걸 선수들이 당연히 좋게 받아들여야 하고, 훈훈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을 비판하는 걸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렇지만 그런 사고방식은 절대로 민주적인 건 아닙니다.

 

 물론 사고방식이 민주적인 사람이 문빠가 될 수는 없지요. 그들은 가장 권위주의적이고, 민주적인 것과는 가장 거리가 먼 사고방식을 가진 부류입니다.

 

 만일 문재인이 진짜로 좋은 윗사람 행세를 하고 싶었다면, 선수들 저렇게 세워놓을 거 없이 그냥 기습적으로 들어와서 잠시 다독거려준 다음에, 봉투 하나 두고 가면 됩니다. 이건 사회 어디서나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문재인이 아니라 다른 어떤 대통령이라도 저렇게 국가대표팀이 패배한 직후, 선수들을 세워놓고, 카메라와 함께 들어와서, 장면을 연출하면 나는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할 것입니다. 저런 행동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문재인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연출입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대통령을 마치 왕과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민주정에서 대통령은 국가원수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행정부의 장에 불과합니다. 민주적인 사람일수록 이 차이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정서를 가집니다. 그러나 한국엔 대통령을 그저 대통령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의 민주정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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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57 2018.06.24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가 무슨 쇼를 하건 신경쓰지 않기로 했지만 군생활 할 때가 저절로 연상돼서 불쾌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2. armalitear15 2018.06.24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쇼에 능하더군요
    애초에 문빠들은 대통령을 왕처럼 생각합니다
    뭐 문빠는 박근혜보고 주군을 지켜주지 못해 미얀하단 박사모랑 지들이 똑같단 생각을 절대로 안하죠

  3. 둥둥구리 2018.06.24 2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 땄을 때 박영선이 특별석에 있다가 같이 사진 찍었던 건 엄청 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ㅋㅋ
    꼰대스러운 걸로 따지면 이게 훨 심한 거 같은데 박영선보다 비판은 적어보이네요.

  4. O44APD 2018.06.24 2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인과 카메라가 동시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의도는 뻔해지는거지요.
    저는 들어간거 자체보다도 저 행위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이 적은게 더 우려스럽네요.

    • 해양장미 2018.06.24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 사건 자체는 별 일은 아닙니다. 선수들도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고, 아니라도 잠시 짜증나고 말 일이지요.

      그렇지만 이 사건에 대한 느슨한 시각은 분명 문제입니다.

  5. 胤熤 2018.06.24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킥오프 전에 이근호 해설위원이 분명 라커룸은 외부인 출입 엄금이라고 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요. 경기 끝나면 상관이 없나요..? 뭐 어쨌든 정치인이 정치했네요 뭐. 차라리 언론에 비공개로 몰래 갔다온 다음에 비하인드로 미담처럼 짤막하게 나오는게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경기 끝나고 대놓고 기자들과 같이 들어가는건 좀;;

    • 해양장미 2018.06.24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외부인이 들어가면 안 되는 구역으로 압니다. 타팀 선수나 팬이 들어가면 큰일나기 쉽거든요. 경기 후에도 원랜 외부인이 들어가면 안될 겁니다. 기자가 라커룸 들어가면 대략 범죄행위 취급받습니다.

      그런 라커룸에 문재인은 기자는 물론 여자인 김정숙과 함께 쳐들어가서 웃옷 벗은 손흥민 속옷까지 촬영해버린 겁니다.

      이게 여자 선수 라커룸에 박근혜가 남성하고 같이 쳐들어가서 여자 선수 속옷 나오는 사건이었으면 분위기가 좀 달랐으려나요.

    • 胤熤 2018.06.24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봅슬레이 사건때랑 달라진게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6. uRumi 2018.06.24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런거보면 문재인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것같지않나요?
    재천화재때 사진도 그렇고 지금 이런것도 정말 사람을 곤욕스럽게 생각되어집니다
    오랜만에 분전한 대표팀에게 자기가 위로해주는모양새가 참 대단하다고느껴집니다
    어떤 면에서는 한국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가진 대통령인것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6.25 0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에 문재인은 타인에게 좋은 (좋게 인지될 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습관화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정치를 하기 전부터 그랬을 겁니다. 거기에 더해 눈치를 정말 보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고요.

  7. 퐁퐁123 2018.06.24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단장 연대장 보여주기식 방문은 극혐하는 청년남성 문빠들이 저런거는 또 좋아하는거 보면 참 비웃음밖에 안 나네요.

  8. Lastinches 2018.06.25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김무성의 캐리어 패스사건보다 몇배는 더 악질적인 꼰대짓인데 많은 사람들이 김무성의 일은 마치 죽일듯이 난리친 반면 이번 문재인의 저 사건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참...그렇네요. 예전에 해양장미님이 김무성과 문재인의 행보를 직접적으로 비교해서 정리한 후 두 정치인의 이미지와 실제 행보의 괴리가 얼마나 큰지 지적한 포스팅이 떠오르더군요.

    요즘 시사나 경제 문제는 보면 볼수록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투성이라 감정소모를 피하기 위해 너무 많이 접하진 않으려고 하는데 달님은 이젠 스포츠 쪽에서도 튀어나와서 저를 고통스럽게 하시네요 ㅎㅎㅎ

    • 해양장미 2018.06.25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무성의 노룩패스는 사적인 관계자들끼리의 희극적인 일인데, 문재인의 파이팅!은 그게 아니었지요. 진짜 문제는, 문재인이 저런 게 뭐가 문제냐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데 있습니다.

 본문의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z28lwyQjuTY

 

 한국의 87년 민주화 과정에서 학생운동권이 일정 이상의 역할을 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학생운동권 입장에서 87년의 민주화는 충분한 민주화가 아니었습니다. 현재의 문제는 여기서부터 파악해야합니다.

 

 80년대 학생운동권은 거의 예외 없이 반미, 민족주의, 민중민주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사회주의적이었던 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친북 계열도 있었고, 보다 보편적인 공산주의에 호의적인 세력도 있었지만 적어도 서방 자유민주주의를 복원시키자는 움직임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젠 옛 학생운동권도 완전히 기성세대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청년들은 이런 사실들을 잘 모릅니다만 이게 진실입니다. 80년대 학생운동권은 서방의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공산권의 민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민주화가 공산화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 학생운동권은 연령 상 행동대장 같은 역할이었지, 정권을 쥘 만한 입장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87년 대선은 뜻밖에도 노태우가 승리했고, 이후 노태우 임기동안 공산권이 붕괴하는 대사건이 벌어졌고, 김영삼이 3당합당까지 한 후 92년에 집권, 이후 김영삼 시기에 학생운동권은 흑역사를 쓰다 쇠퇴하고 IMF 이후엔 실질적으로 소멸하고 맙니다.

 

 민주화 이후 학생운동권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산권 몰락 후 자유민주정을 받아들이고 소위 전향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김영삼을 따라 신한국당에 들어갔지요. 물론 고집스레 사회주의를 유지하는 세력도 물론 있었습니다. 이들은 훗날 민주노동당 계열이 됩니다. 이들은 차라리 명료하고 구분이 쉬운 면이 있지요.

 

 민주당은 사정이 좀 복잡합니다. 92년에 김대중은 대선에서 지고 정계은퇴를 합니다. 그러다 나중에 정계에 복귀하는데, 이 과정에서 김대중 탈당 이후 남아있던 민주당 세력과 갈등을 빚습니다. 이 때 갈등을 빚었던 게 경북 영일 출신 이기택 계열인데, 이 이기택 계열 중 일원이 노무현이었습니다. 이후 김대중이 동교동계를 끌고 나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 97년 대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정권을 잡습니다. 그리고 97 대선과정에서 노무현은 이기택 계열에서 갈라져 국민회의에 입당, 그로부터 5년 후엔 대통령이 되지요. 그렇지만 이기택 계열 다수는 노무현과는 달리 신한국당과 합당, 한나라당을 창당하게 되는데 김대중 시기 유시민은 이기택 계열을 지지했기에 김대중과 적대하고 한나라당 편을 들었던 과거도 있습니다. 노무현이 집권 시 한나라당엔 꽤 친하게 굴어봤던 것도 다 이유가 있긴 합니다.

 

 이렇게 민주당계는 민주화 이후 이합집산을 거듭하였고, 김대중은 세력이 약한 상태에서 대통령이 됩니다. 이후 당연하리만큼 운동권, 소위 386 계열이 민주당계에 많이 들어옵니다. 김대중과 여당이 동교동계만 데리고 정치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민주당에 들어간 운동권들은 사상적으로 좀 애매한 경향이 많았습니다. 민주노동당 계열 동지들처럼 신념을 유지하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한나라당 옛 동지들처럼 자유민주정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전향한 것도 아니었지요.

 

 이들은 사회주의적 마인드를 많이 남겨놨지만, 실제 공산주의 구현은 포기했다는 점에선. 그리고 그렇다보니 필연적으로 사상이 불분명하고 애매해다는 점에선 옛 유럽 사민주의자들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민주의자도 아니었지요. 이들에겐 본질적으로 일관된 사상체계가 사라진 상태였지만, 운동권의 관성은 남아있었고 신좌파들 영향도 꽤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혼종 사상... 아니, 사상이 없는 언행을 부르기 적합한 말은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하난 파시즘. 다른 하나는 좌파 포퓰리즘입니다. 악의적인 표현이라 느끼실 분들도 많겠지만, 실제 파시즘이나 포퓰리즘도 딱히 악의에서 기인하지는 않습니다. 악의 평범성이, 선의로 포장된 지옥으로 가는 길이 표면화된 형태 중 하나일 따름입니다. 실제 민주당계 정치인들에서 파시스트같거나 포퓰리스트 같은 모습은 정말 자주 발견됩니다. 사실 이 사람들은 아마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유민주주의를 공감하고 이해해본 적 없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이 젊었을 때 품었던 이상은 민중민주주의, 민주집중제, 사회주의였고 그 위에 신좌파적이거나 각종 실험적인, 사회주의 냄새 섞인 각종 사회학적 가설들이 덧입혀진 상태에 가깝지요. 물론 이에 더해 경험적으로 얻은 정치적 지식, 노하우 같은 것들도 있고요.

 

 중요한 건 민중민주주의는 말이 민주주의일 뿐, 실제 정치학계에선 절대로 민주정으로 인정하지 않는 공산독재 체제라는 겁니다. 민주집중제도 독재의 방식이고요. 그런데 민주당 운동권 출신 및 그에 영향 받은 다수는 이런 방식들을 진짜로 민주적이라 생각하고, 포퓰리즘 독재자의 전형적인 방식들을 선택하는 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습니다.



 민주집중제는 실제 2004년에 신기남이, 2015년에 이목희가 당의 기본 운영 원칙으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본성은 종종 숨김없이 드러납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여론조작원들과 광적인 추종자들은 문재인과 민주당을 보수라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합니다만, 사상/정책/색깔/해외의 평가 어딜 봐도 보수 계열과는 거리가 멀고, 통상적 인식보다 실제 민주당과 현 정부는 훨씬 많이 왼쪽입니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서 자유주의, 시장경제, 다원주의, 정당 위주의 민주주의, 의회주의를 부정합니다. 보다 잘 설명하자면, 이들은 현재의 의회주의-다원주의-시장경제 체제를 모두 미완성인, 중간 단계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찍고 공산주의같은 마인드를 아직 가지고 있는 겁니다. 실제 이들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1당 독재를 추구하며, 의회주의가 아닌 직접민주주의를, 시장경제보다는 통제되고 계획된 경제를 추구합니다. 이걸 요약하면? 대략 중국식 정치가 됩니다. 좀 더 소통하는 척, 착한 척을 하지만 본질과 내용은 전혀 다를 게 없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이들에겐 체계화되고 구체화된 사상체계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돌아가는 방식이 철저히 지도자 위주, 이심전심, 개인적 친분 위주, 파벌 위주가 됩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친박도 쓰던 것이지요. 괜히 친박하고 하는 짓이 비슷한 게 아닙니다.

 

 이렇게 민주당은 전혀 민주적이지 않지만 언제나 본인들이 민주주의의 유일한 대표자인 양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민주정에 대해 사실은 거의 이해가 없기 때문에, 그런 언론 플레이를 오래 접하다보면 세뇌되기 쉽습니다. 실제 이명박근혜 세력이 워낙 민주적이질 않았더래서 설득력을 일부 제공한 면도 있고요. 그러나 현재 문재인정부는 그야말로 정치학적으로 대단히 반민주적, 포퓰리즘 독재 정부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본 블로그에서 여러 번 다뤘고, 앞으로도 쭉 다룰 것이므로 일단 생략. 일단 본문에선 그들의 사상적 기반을 조금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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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빅뱅이론 2017.11.19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위 글하고는 벗어난 말일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존경할만한 대통령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승만도 그렇고
    박정희도 그알에 몽키하우스 다뤘고
    이번에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Ten/report_last.aspx?atcd=A0002376738&srscd=&CMPT_CD=T0016 이 기사보니 더 그렇네요...

    김대중도 그렇고 노무현도 그렇고

    존경은 참 개뿔이에요

  3. 둥둥가 2017.11.19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이 항상 말씀하신대로 어딘가 좀 이상한 인간들이 정치인을 지망하고 정치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존감이 너무 높거나 너무 관종이거나 극단적이거나 그런 성격이 많은 것 같아요

    정치혐오하는 발언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주관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아무래도 직업마다 일반적인 성격이 있겠지요

    • 해양장미 2017.11.19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은 불안정하고 미움받으며, 쾌적하지 못한 직업입니다. 게다가 보통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커리어를 가진 사람은 다른 일에서 보다 안정적인 고수익, 개인의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입장이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평범한 성격이면 정치를 잘 안합니다. 아예 정치에 별 관심없는 사람중에 무난한 성격이 많기도 하지요.

      사실 그러니까 정당정치의 발전과 정치인에 대한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 필요하긴 합니다. 정치인도 어느 정도 안정성이 있는 직업이 될 수록, 좀 무난한 사람도 정치를 하기 쉽달까요.

    • 둥둥가 2017.11.19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에게 경제적 보상과 안정성을 주기 위해선 어떤 방법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월급을 많이 올리는 거 하나로는 아무래도 불충분하기도하고 역효과가 클거같습니다(여론때문에)

    • 해양장미 2017.11.19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 정당에서 어느 정도 돌봐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당에 공헌한 사람은 그만큼 보상이 있어야겠지요.

      한국 정당은 불안정성이 심했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정당에 대한 공헌을 중시하지 않고, 온라인 당원 위주로 물갈이를 하고, 문재인 계파가 당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민주정당으로의 의미가 모호해진 상태지요. 이런 상태면 제대로 된 사람들 안 들어옵니다.

  4. 유월비상 2017.11.1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는 운동권들이 경제와 정치체제 문제만 골몰해, 사회문화적 의제를 공론화하지 못한 게 한입니다. 운동권들은 집단주의, 권위주의나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 문제에 대해선 타 세대보다 오히려 후진적인 면이 많았죠. 이들도 집단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외쳤지만, 이들의 목표는 독재적인 정치체제 타파가 끝이었지, 일상생활의 집단주의와 권위주의까지겨냥하지는 못했죠. 그들의 마초성은 말할 것도 없고요.

    만약 이들이 진보적인 사회의제를 일찍이 거론했다면, 아마 지금 한국 사회는 덜 각박했을 거고, 신좌파들이 헬조선론이나 메갈 같은 극단적인 방식으로 터져나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런데 막상 이들은 자기 스스로 또 하나의 독재세력이 되어버렸고, 경제적으로도 제대로 된 대안이 전혀 없으며, 정치학적인 결과도 낸 게 없습니다.

      오히려 근래엔 이상하게 신좌파적인 주제들에 집착했는데, 여기서도 망상을 앞세우고 있어요. 헬조선론이나 메갈 같은 데 운동권이 관여한 게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실질적으로 조장했어요.

    • 유월비상 2017.11.19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대로 운동권들이 골몰한 경제와 정치체제에서도 성과를 내놓지 못한 게 문제죠.

      그래도 운동권들이 일찍 신좌파적 주제에 집착했다면, 적어도 지금보단 양상이 덜 극단적이었을 거고 현재 한국사회는 과거보다 나은 모습이 되었을 겁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생각해봐도, 개인적으로는 운동권이 뭔가 긍정적인 일을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네요.

  5. 044APD 2017.11.19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을 잡겠다고 짐승이 되어버린 자들의 말로를 보는것 같군요 그렇지만 이들의 해악을 보면 전혀 동정심은 들지는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 학생운동권의 민주화 이후 흑역사를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운동권이 오래 남아있었으면 그 해악이 더 알려졌을지도 모르는데, 금세 과거의 유산이 되는 바람에 덜 알려져버린 면도 있지요.

    • 044APD 2017.11.19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본다면 소련이 망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정신건강은 좀 더 건전하지 않았나 합니다.

      소련이 망하고 어떤이들은 우로가고 (조금 다른 계기긴했지만 강철서신의 김영환도 가버렸지요) 또 어떤이들은 우클릭을해서 시장주의를 받아들이고 남은이들이 민족주의에 더 취해서 서로를 잡아먹고 고독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2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련이 망한 것의 정신적 데미지를 아직도 극복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치를 그만두고 요양을 가거나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실제 아직도 정신적 데미지가 남아있어보이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게 문제네요.

  6. 퐁퐁 2017.11.19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들이 제일 큰 힘을 발휘하는 구도가 민주주의 대 반민주주의의 구도인데 이 구도가 힘을 잃어가다가 박근혜로 인해서 다시 부활해 버렸습니다.
    시민들은 이 나라의 정치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좌우파를 떠나 소위 말하는 상식적인 정치라도 보고 싶은 것 같은데 문주당과 운동권 세력들은 자신들을 상식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쪽으로 잘 포장하는데 성공했고 반대로 자한당쪽은 완전히 시민들에게 반민주주의적이고 비상식적인 집단으로 이미지메이킹 되었습니다.
    거기에 중도보수파라고 할 수 있는 바른정당과 안철수계까지 분열되어 있는 상황이니 전세가 너무 불리하네요.
    마지막으로는 양극화와 상대적 불평등이 커지면서 시장경제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문주당과 운동권들이 힘을 얻은 것도 큰 것 같습니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 해양장미 2017.11.19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화권력을 장악하고 이미지 메이킹이 제대로 된 포퓰리즘 집단이, 커먼센스 자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세계 정치사에 다시 한 번 증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까지 꼬였으면 좀처럼 쉽게 해결되진 않습니다. 행운이 있길 바랄 수밖에 없겠지요.

  7. 우루미 2017.11.19 2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가 운동권세력에 정떨어졌는 계기가 운동권세력내의 여성들을 강간하고 대의를 위해 자기들끼리 은폐하고 묻었는게 빈번히 있었다는 사실에 정나미가 다 떨어졌죠
    웃긴게 페미니스트라고 부리짖는 운동권 남성중에 저 강간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꽤 있고 이 문제가 심심찮게 터지는게 웃깁니다
    여성을 성적노리개취급했던 사람들이 여성인권을 보호한다는 이중성에 어찌나 기겁을 했는지...
    지금 메갈사건을 옹호하는 운동권세력의 남성들의 과거 여성에 대한 이력들을 보면 기도 안찰노릇입니다

    • 보통사람 2017.11.19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죽 막장이면 그쪽들은 그 악명높은 윤서인 같은 사람에게도 팩트폭행 당하더군요
      걍 자기들이 했던걸 역차별당하는 젊은 남성층에게 떠넘기려 한다 이거죠

    • 해양장미 2017.11.19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심적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근래 장년층 이상의 남성들이 무조건적으로 페미니즘 옹호하는 것 같은 모습도 꽤 보이긴 하지요.

  8. 해태 2017.11.19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미님 동교동계나 상도동계는 굳이 나누자면 어떤 -주의로 분류할 수 있을까요? 물론 워낙 그 범위가 넓은데다, 위에 적으신 집단처럼 대체적으로 어떤 이념을 갖고 뭉쳤다고 보기에는 어렵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7.11.19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 사상을 공유한다기보단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모인 의협집단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상도동 계열이 좀 더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띠게 되긴 했습니다. 상도동계가 좀 더 개방적인 분위기였던데다 3당합당-김대중 은퇴 문제도 있어서 민주화 이후 청년들이 먼저 들어갔어요.

      대조적으로 동교동계는 비교적 유입이 없다가 김대중 집권 이후 운동권이 본격 유입되면서, 이후 동교동계와 운동권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그게 열린우리당 분당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9. H 2017.11.19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건 대중들 중 다수의 광신도를 보유하고 있는 게 타 정치인을 상대함에 있어 커다란 이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로지 저거 하나로 경쟁자들을 두들겨 패고 인터넷 여론을 장악하며, 여기까지 온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말 그대로 대중 독재라는 단어의 이젠 거의 아이콘적 인물이라 봅니다. 사실 원래는 유시민에게 갔던 노무현의 유산이었는데, 유시민은 뭐 말이 안 될 정도로 삽질만을 반복했으니...

    • 해양장미 2017.11.19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나쁜 사례를 남긴 셈입니다. 유시민에서 승계받은(?) 광신도들 없었으면 문재인 정치생명은 애진작에 끝났지요.

      저 파시스트들이 문재인 다음엔 누구 편을 들지, 벌써부터 상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10. 윈브 2017.11.20 0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누가 추미애 입 좀 막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다하다 이젠 미국까지 가서 폭탄발언들을 쏟아내고 다니네요. 대권뽕에 취한거 같기도 하고... 지금 민주당 권리당원 꿀을 제일 빨고 있는게 문재인이고 2위가 추미애네요.

    2.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투표가 동시에 치러지게 되면 과거의 지방선거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투표율이 올라가면 각 지방마다 지역조직을 동원한 각개전투 선거가 되기보다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적인 재신임 투표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문제는 정권 1년차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민주당의 압승이 점쳐진다는 거죠. 마치 08총선처럼요. 젊은층 투표율이 다시 올라가면 내년 지선에서도 자한당 조직(호남에선 국당 조직)이 전혀 힘을 못 쓰고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다는 희망은 저는 잠시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20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건 미국이건 추미애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에 대해 열어놓고 생각해야합니다. 별로 상상하고 싶진 않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지도 않지요.

      지선은 그나마 중앙정부 영향이 적은 선거에 해당하긴 합니다. 2010년엔 한명숙, 유시민이 MB심판 분위기 속에서 기초단체장, 시의원 다 민주당계가 휩쓰는데도 진 적이 있지요. 문젠 야권에서 좋은 후보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지난 대선 때 보면 그래도 자한당 풀뿌리 조직은 살아있는 것 같긴 한데, 잘못하면 인천은 부산 경남, 더 나아가 경기, 제주까지 내줄 상황이긴 합니다.

    • 곽철 2017.11.20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73513

      할 말이 없어지는 기사...

    • 해양장미 2017.11.20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추미애는 호전적이네요.

    • 침착하게 2017.11.20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제 정신이 아니군요.

    • 쿠키 2017.11.20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링크하신 기사 내용 자체보다 댓글이 수만배는 더 소름끼칩니다.

  11. 방사포 2017.11.20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김대중의 집권 이후 최악의 실책으로 꼽는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저 분열된 민주당세를 불리기 위해 16대 총선을 앞두고
    386 운동권 출신들을 대거 기성정치판에 끌어들인 점입니다

    청년 인사 영입 일환으로 가장 먼저 새천년민주당에서 청년 당원 간판을 내걸면서 영입했던 인사 두 명이 바로 그 유명한 임종석 그리고 황장수였죠 그 외에 송영길 장성민 김성호 임종석 이인영 김윤태 우상호 허인회 등등 샐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운동권 출신들에게 굵직 굵직한 당직자리 하나씩 내어주며 머릿수를 불려나갔던 게 김대중정부 집권 당시의 민주당입니다

    본문의 내용대로 저들은 그저 사민주의의 탈을 쓴 중국식 1당독재체제를 추구하는 사회주의자들일 뿐이죠 민중민주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자유민주주의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회주의식 인민민주주의와 동의어나 마찬가지인데 그 민중민주주의를 한국사회에서 펼쳐야한다고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일삼는 상당수의 정치인들이 바로 저 당시에 민주당에서 영입했던 386운동권 출신 인사들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0 1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김대중 최악의 실책이 맞지요. 아무리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지만 결과가 너무 나쁩니다.

      요샌 저들도 민중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같은 말을 굳이 하진 않습니다. 다만 마인드, 사고방식, 언행 보면 민중민주주의 영향을 받아도 너무 많이 받았지요. 문젠 사람들한테 이걸 이해시키는 게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조금만 잘못 이야기해도 빨갱이 낙인찍기처럼 들릴 거라서요.

  12. 물레방아 2017.11.20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지선에서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장을 민주당이 석권할 확률이 지금으로썬 높다 봅니다. 대구와 경북도 자한당이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지방선거가 이렇게 돌아간다는 가정 하에 앞으로 좌파 포퓰리즘이던 파시즘이건 뭐건 간에 이 막장은 적어도 2년 이상은 지속된다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문재인의 각종 크고작은 실책들에도 불구하고 자한당보다는, 자한당보다는 낫다는 시민들의 판단 하에 문재인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소 2년은 이 상황이 지속될 것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뭔가 사단이 나도 날 것이라고 하셨는데 갑작스레 IMF가 올 만한 상황도 아니고 사단이 나면 그건 10년쯤 뒤가 아닐까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10년은 이런 막장같은 상황이 지속될 거라 봅니다. 한국은 이 10년간을 잘 버텨야 하겠지요.

    • 해양장미 2017.11.20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선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려면 너무나도 유리한 민주당이 추잡한 내부투쟁을 거치면서 영 아니올시다 싶은 모습이 나와야 할 겁니다. 지금 분위기 봐선 어느 정도 가능할것고 같은데, 어찌될진 알 수 없지요.

      개인적으론 한국 정치사는 변수가 너무 많으므로 먼 미래는 커녕 가까운 미래도 예측하기 어렵고, 정치인의 인기는 거품같은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7.11.20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다음 총선에 민주당이 200석을 넘기고 사회주의적 요소가 잔뜩 들어간 방향으로의 개헌이 이루어지는 불행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3년 남았네요.

  13. 엉클드류 2017.11.20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의 기본이념은 자유민주주의라고 봐야겠지요. 헌법전문에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고 되어 있고, 군 정훈교육 교재 등에는 '자유민주주의'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근데 의문점이 드는게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유민주주의'란 단어를 사용하는것을 한번도 못본거 같습니다. 민주주의란 말은 수만번 사용했지만요. 단순히 제가 본적이 없는걸까요? 아니면 진짜로 안쓰는걸까요? 만약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자유민주란 말도 없애려 할까요?

    • 해양장미 2017.11.20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로 안씁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도 없애고 싶어할 겁니다.

    • 물레방아 2017.11.20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벌써부터 촛불정신을 헌법에 넣어야 한다는 식으로 개헌논의의 밑밥을 깔고 있지요.

      총선에서 압승한다면 반드시 그들의 사고체계를 반영한 개헌을 추진할 겁니다. 아마도 사회주의적 요소가 듬뿍 들어가겠지요.

      3년 안에 변수를 만들지 못하면 민주당의 200석은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아 보입니다. 이 부분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년 안에 뭔가 변수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쿠키 2017.11.20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분과 그 추종자들, 나아가서는 본문에서 말하는 집단이 가장 싫어하는 개념이 있다면 바로 그게 자유가 아닐까요?

  14. 푸른하늘 2017.11.20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저 당의 이름이 '민주'당인거 자체가 아이러니 아닐까요? 위 링크에서 추미애가 한 말도 그렇고 http://m.dcinside.com/view.php?id=bareunparty&no=40851&page=1&serVal=%EC%8B%9C%EC%9D%98%EC%9B%90&s_type=all&ser_pos= 에서 처럼 남의 당의 위기를 틈타 1당독재를 꿈꾸는 사람도 있는걸 보면 말입니다. 기타 반민주적인 구성원들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 해양장미 2017.11.21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당들이 참 이름값 못하지요. 자유한국당엔 자유주의가 없고, 정의당엔 정의가 없고...

      민주당은 민주적인 척을 하는 데는 참 유능한 정당입니다만, 실제론 신한국당계보다 딱히 더 민주적이었던 적도 없습니다.

  15. mdpo 2017.11.21 0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봐도 민주당계는 야쿠자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xx당 xx지역 xx파 등등..... 거기에다 산하조직으로 시민단체들도 있고요

    • 침착하게 2017.11.21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대다수 정치인들이 칼만 안든 조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그들의 권력 지향적인 모습이나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점, 높으신 분들을 대신하여 행동대장들이 더러운 짓을 한다는 점 등이 조폭들의 그것과 많이 닮았습니다. 실제로 과거 정치깡패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했고요.

      얼마전 영화 신세계를 보는데 파벌들의 싸움을 보면서 정치인들의 계파 다툼이 바로 겹쳐지더군요. 알면 알수록 정치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하기에 저는 정치인밖에 할 게 없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1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면에선 친박도 비슷하긴 하지요. 가치관을 공유한다기보단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뭉쳐있으며, 권력을 다루는 점 때문에 조폭하고 좀 비슷한 인상을 줄 수도 있을 듯합니다.

  16. 보통사람 2017.11.2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1/2017112100833.html?Dep0=facebook&news
    결국 홍종학 임명은 강행했네요 이거 보면 그들이 그리 혐오하는 박정희 전두환이랑 다를게 뭐인지 의문스럽네요

    • 해양장미 2017.11.21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행할 줄 알았습니다. 여러 모로 중기부 장관을 계속 공석으로 두기 힘들거든요. 이번 정부 들어서 임금문제나 고용형태 문제 같은 걸로 가뜩이나 중소기업들 불만이 많은 상황이기도 한데, 부처 장관이 계속 공석이라 문제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런 자리에 문제 있는 인사 계속 임명하는 문재인 정권에 정말 큰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인데, 저러면서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고 제대로 사과도 안하니 87체제에서 저런 정부는 첨이라 해야겠지요.

  17. 평범 2017.11.21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입장에서, 그동안 누가 정권을 잡는지가 인생에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내 입맛에 맞는 정책을 펴면 좀 기분도 좋고 나한테 떨어지는 것도 좀 있었지만,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삶에 큰 영향은 안 오더군요.
    근데 이번엔 좀 다른것 같네요.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특히 많은 불편함을 많이 겪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지지율은 왜 저렇게 높은건지 알수도 없구요.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통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건 역시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료집단과 관습, 법률적 보호장치, 각자의 융통성이나 인정 같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번 정권은 각 분야 전문가들도 관습도 무시. 융통성과 인정은 내 편에만 발휘하는 급진주의자들이니 보통 사람들의 삶에도 악영향이 꽤 오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경기사이클이 상승세라서 아마 문재인정권의 잘못이 빠르게 가시화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민감한 입장에 있거나 판단이 빠른 사람들은 상황파악 빨리 하겠지만, 일반 시민들이 상황파악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8. H 2017.11.21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항 시민들이 임대 주택 안 지어준다는 문재인에게 항의했다는 기사에 "시공사한테 따져야지 대통령한테 왜?"라거나 "거지 대회 시작~", "니들 대통령은 홍준표니 홍준표에게 따져라" 이런 식의 리플이 추천을 높게 받는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과거 박사모와 소름 끼치게 흡사하달까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은 무능한 인물이 철저하게 물려받은 유산(광적인 지지자들)과 이미지 정치를 통해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에서 박근혜와 상당히 흡사한 면이 많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과 지지자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베타성과 적 만들기 또한 박근혜가 보여주던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박근혜가 그랬듯이 끝이 초창기에 비해 굉장히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재지변을 국가가 보상하진 않는 법이긴 한데, 박사모랑 똑같은 것도 맞지요.

      박근혜와 문재인의 차이라면, 문재인이 포퓰리스트로 갖춘 게 많은 인물이라면 박근혜는 그럴 능력도 의지도 별로 없었다는 것 정도일까요.

  19. 2017.11.2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미애를 조폭 이미지로 받들면서 따르는 사람들 보면...마냥 웃어넘길 일만은 아니더군요. 이쪽은 자유한국당보다 더 심한 꼰대같아요. 당최 들을 생각이 없고..내가 왕이니까 너희는 다 꿇어 이런 식이예요.

    • 해양장미 2017.11.21 14: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어넘길 일이 전혀 아니지요. 제가 그들을 파시스트나 포퓰리즘 독재자라고 하는 건 농담도 과장도 아닙니다. 그냥 진지하게 민주정의 적입니다, 그들은.

    • 푸른하늘 2017.11.21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위에서 주인장님께 하소연 했듯이 그들이 '민주'당이라 당명을 붙인건 그들의 크나큰 모순이며, 그들은 '민주'라는 단어를 입에 놀릴 자격 자체가 없습니다.

    • PPP 2017.11.21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른하늘 //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 '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잘 모르고 들으면 이름은 그럴싸하잖아요??

    • 푸른하늘 2017.11.22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PPP// 그게 문제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모순적이고 위선적인지 모른다는게.

  20. 카일 2017.12.02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이해 못 했던게 미국이 아닌 소련이 망하자 운동권이 몰락한 것이었습니다. 본문중 "80년대 학생운동권은 서방의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공산권의 ‘민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가 정말 와닿네요. 그분들에겐 민주화는 민중민주주의를 위한 중간단계였던거죠

  21. 물레방아 2017.12.14 2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 경호원들에게 기자들 폭행당한 사건에서 전후사정이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레기 드립치며 뭔가 잘못했으니 맞지않았겠냐는 비인간적, 반인륜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문빠 파시스트들을 보니 이들은 이미 인간의 길을 벗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m.news.naver.com/comment/list.nhn?gno=news421%2c0003100251&aid=0003100251&ntype=MEMORANKING&oid=421&sid1=100&backUrl=%2fmemoRankingList.nhn%3fsid1%3d100%26date%3d20171214&light=off&date=20171214
    우리나라 기자가 맞아서 쓰러졌고 기자가 잘못했다는 아무런 정황도 없는 상황에서 저 기사 댓글을 보면 사람이 쓴 댓글이라고 생각이 안 듭니다. 공감 누른 사람들도 사람이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피해자에게 저런 망언을 퍼붓는 반인륜적 행동이 일베와 다를게 뭔가요.

    기레기들은 맞아도 싸다거나 맞아서 고소하다는 댓글까지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의 길을 벗어났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행동은 일베와 다를게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14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이 인간의 길 벗어난 진 오래되었지요.

      일베, 메갈 싫어하는 문빠들도 막상 하는 짓 보면 별 차이 없어 보일 때가 제법 많습니다.

한의 정서의 끝과 나쁜 방향으로의 변화

사회 2017. 11. 13. 10:17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MMzUKB8khxo

 

 근래 저연령층은 어떻게 체감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노무현 집권 시기 때만 해도 한의 정서라는 표현이나 감성은 다분히 일반적이었습니다. 일례로 2000년에 걸그룹 샤크라는 이라는 노래로 인기를 얻었었고, 현직 감 과수원 농부 이영도의 1999년 저 FW에서도 hjan이라는 표현이 활용되었는데 큰 위화감은 없었지요.

 

 한을 설명하자면 원한중 한이며, ‘분노, 아쉬움, 안타까움, 혹은 이들 모두가 한데 뒤섞인 묵은 감정으로 표현되곤 합니다. 이런 정서는 잘 해소되지 않는 특성이 있었기에 문제시되기도 했습니다만, 누그러들고 통제된 형태의 분노라는 점에서는 장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이런 민족정서(?)가 어느 날 사라져 버린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오래 생각해왔는데, 역시나 나의 판단은 한국인 특유의 의 정서가 보다 보편적인 의 정서로 변하였고, 증오와 분노가 쉽게 표출되며 강화되는 게 근래 한국인의 정서 변화 방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 계기를 노무현의 자살(+ 그 뒤를 잇는 듯한 김대중의 타계)로 보고 있습니다.

 

 어떤 사회의 시간적 단면을 구성하는 요소는 매우 복합적인 것이며, 그 중 어떤 하나가 급격하게 변할 경우 사회에 드러나는 이지러짐은 예측할 수 없이 클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존 한국 사회의 안정성을 구성하던 주 요소 중 한의 정서가 있었고, 그것이 부정적인 면이 많더라도 어쨌든 그것이 급속도로 사라진 것이 한국 사회의 안정성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한의 정서가 있던 한국 사회엔 인내심, 최소한의 연대감, 운명에 대한 체념,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 같은 게 지금보단 훨씬 많았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의 정서로 전환되면서 부당함에 대한 인내는 악으로, 연대감은 첨예한 적대로, 운명에 대한 체념은 무기력으로, 과거의 잘못은 조작을 해서라도 덮어야 할 것으로 인식전환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실제 과거의 한국사회에서 한의 정서는 덜 진취적이고, 부정부패와 부당함을 용인하는 방향의 문제를 낳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전환은 혼란을 일으키기 마련이며, 적대와 증오와 조작의 일상화는 꽤나 큰 문제를 빚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문재인정권의 행보와 그에 대한 지지는 이러한 국민정서의 전환과 극단화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여깁니다. 분명한 것은 역사적으로 볼 때, 또한 정치학적으로 볼 때 이런 방향으로의 변동은 좀처럼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빈도가 대단히 잦다는 것입니다.

 

 한의 정서가 되살아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그 나름대로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한국인들은 한의 정서를 극복한 게 아니라, 일종의 열화판 정서를 대신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원의 정서를 가지게 된 한국인들은 도덕과 윤리를 배우며 습득했던 많은 미덕들을 잊었고, 매우 편향적인 것들만을 실행하며 본인들을 도덕적이라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젠 위선과 부덕과 혐오가 문제인 시대입니다.

 

 첨언하자면 현 정권의 적폐청산은 법무부와 사법부의 일을 청와대가 주도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면에서 정치적이며, 민주정의 분권원칙 및 협치의 정신에 위배됩니다. 각종 의혹에 대한 조사와 심판은 필요하나, 현 정권이 그다지 민주적이지 못한 것 역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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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서겸파이터 2017.11.13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니 한이라는 이야기를 요새 못들어보았군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행복했던 시기는 바로 2002 한일월드컵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 때는 누구나 행복했고 온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마지막 시점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노무현이 대통령이 됩니다. 노무현은 지역감정을 극복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대통령이 되었으나 이후 온 국민을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대립을 격화시켰고,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정치보복 뒤 그가 죽은 뒤 극단으로 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지역감정은 누구나 그게 나쁜거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막상 경상도 사람이 전라도를 가거나 전라도 사람이 경상도를 오게 되면 쳥소보다 더 과잉한 친절을 베풀었지요. 그렇다고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요.

    하지만, 지역감정은 이제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진보와 보수의 대립은 말씀하신대로 자신을 선, 상대방을 말살시켜야하는 악의 대립으로 변한 양상이라고 느낍니다. 타협의 여지는 점점 줄어들고, 민주주의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것이 말씀하신 한->원으로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지 이용하는 것은 정말 나쁜 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7.11.13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2년은 노무현 반대자도 노무현이 어느 정도 잘 할 걸로 기대할 수 있었고, 젊은 연예인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공개지지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시대였지요.

      노무현때 진보보수 대립이 극단화된 것의 큰 문제는, 막상 노무현이 저지른 주된 문제는 민주당 파괴와 내부자에 대한 복수 같은 거였고 한나라당에는 제법 우호적이었음에도 정치기반을 잃어버리고 정책적 문제들을 일으키면서 가루가 되도록 욕먹으면서 대립이 극단화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기에 노무현 지지자들은 '대통령은 한나라당에 잘하는데 한나라당이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분란을 일으킨다.' 같이 느낀 사람이 많았고 그런 인식이 노무현의 죽음과 함께 극단화된 겁니다.

      그리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이 죽어서 정치를 하게 된 사람이니 원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지요. 시민들의 증오와 대립은 복수극이 카타르시스를 제공할 정도로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면 일단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지만, 그렇게 하면 독재권력과 새로운 원한이 반드시 남습니다.

  2. dma 2017.11.13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조국 민정수석이 이야기했던, 과거 중국의 작가 '루쉰'의 말은 무슨 뜻이었을까요...

    "사람을 물던 개가 물에 빠지면, 그 자리에서 못나오게 더 두들겨 패야 한다. 또 나오면 또 사람을 문다."

    • 해양장미 2017.11.13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정에서 정치권력은 시민에 의해 위임된 것이니 사람을 지켜야 할 개인데, 그것이 시민을 문 것에 비유한 것입니다.

      조국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만.

  3. 올드진 2017.11.13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즘에 일어나는 사태가 우리민족 특유의 "한의 정서"의 전형적인 발현인줄 알았는데 한의 정서를 탈피한, 또 그것의 열화판인 "원의 정서"라니 한숨만 나옵니다.

    전 우리나라의 반일정서나 적폐청산(친일청산)을 강요하는 행위가 한의 표출이라 생각했는데요.

    언제쯤 이런 감성적이고 극단적인 시대정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7.11.13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의 정서를 가지면 피해의식은 있을지언정 공격성이 억제됩니다. 자기연민이 강해지는 쪽에 가깝지요. 주된 부작용은 부조리 순응과 화병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꽤 다르지요. 피해의식이 표면화되고 복수심과 공격성을 가지게 된 겁니다. 반일정서 같은 경우 이전보다 요즘 더 커진 면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일본 자체에 대한 반감이 주였다면, 요즘엔 친일파 낙인을 옛날 빨갱이 낙인처럼 쓰려는 경향이 생겼지요.

      이런 경우 역사적 사례로 보면... 보통은 흑역사를 한참 쓰다가 이러다간 망하겠다 싶어서 수습하거나 진짜로 망하고 수습합니다. 일단 공격성과 증오가 표면화되었으니 갈등과 충돌을 피할 방법은 없습니다.

    • 물레방아 2017.11.13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러단 망하겠다 싶어서 수습하길 바라지만...최근 제가 무엇을 예상하든 예상한 것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와서 전 망하고 수습하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제가 꽤 예상을 부정적으로 하는 비관론자인데도 최근의 상황들은 그 부정적인 예상보다도 나쁘게 되고 있는 것이 몹시 불길합니다.

    • 보통사람 2017.11.13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웃긴게 그리 친일파 몰이 해대는 모 당은 이 사건 터진 적이 있었죠
      오히려 자기가 더 더러워서 저리 해대는게 아닌가 싶다 할정도의 말이 당시 나왔으니요
      http://wiki.dcinside.com/wiki/친일대첩

    • 해양장미 2017.11.13 15: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사 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인데, 민주당의 원류인 한민당이야말로 친일 지주 인사들의 정당이었습니다.

  4. 044APD 2017.11.13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만 하더라도 일본의 다테마에만큼은 아니지만 분노의 표출은 만취상태 같이 판단력이 상당히 흐려졌을때나 나올법한 매우 한정적인 상황에서만 일어났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은데, 201X 년대 중반부터 였을까요? 인터넷을 중심으로 분노의 표출을 무슨 권리찾기 운동처럼 묘사가 되서 이상하게 변질이 되었더군요.

    정치권에서 주도적으로 만든건지, 인터넷에 발화된걸 정치권에서 크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적어도 정치권 내에서 적극적으로 이용한건 현 정부 사람들인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보통사람 2017.11.13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우서 일베가 그 시작을 열었고 좌파서 오유 메갈 등이 그 짓을 했죠 둘다 정권의 홍위병 그 자체에요

    • 해양장미 2017.11.13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노가 밈이 된 게 사례가 남은 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이 미실에 대항하려 할 때 '분노가 먼저입니다.' 라는 대사를 남긴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이미 친노 지지 세력은 공적 분노를 동력으로 돌아가고 있었지요. 쫄지마 XX!라는 구호로 김어준이 히트쳤던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2010~2011년 경엔 '폭압적이고 무서운' 이명박에 대항하려면 '분노'가 필요하다는 밈이 친노지지세력에 퍼졌고, 그게 박근혜 당선 이후엔 더 심하게 퍼졌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11.13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어준은 나꼼수를 만든 이유부터가 노무현을 죽게 만든 이명박에 대한 증오라는 것을 천명한 바 있고, 주진우는 요새 보니 좀 아픈 사람같아요. 피해망상 중기 이상이라고 생각되구요.

      이명박은 조용히 살길 바랬던 것 같은데, 본인이 지은 죄가 있으니 말년이 편치 못하군요. 오히려 빨리 잡혀가는게 그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이 국면이 해결될른지도 모르겠으나 그렇게 해결되는 것이 바른 것인지도 모르겠고, 우선 이명박이 잡혀가리라고 별로 생각이 안듭니다.

  5. 보통사람 2017.11.13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상 한의 정서가 아니라 증오만 쌓아가는거 같습니다만

  6. 잡지식 2017.11.13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보복이 없다면 죄인들이 죄를 지은지 자각하지조차 못하기에 필요합니다. 하지만 어느 선을 넘어가면 보복이 억제력을 가지는게 아니라 '어짜피 죽을거 너 하나는 족치고 가겠다' 라든가 '내가 보복을 안받게 씨를 말려버리겠다'가 되더군요.

    그런 점에서 문재인의 퇴임후가 참 걱정됩니다. 문재인 개인에 대한 염려라기보다는 퇴임한 대통령을 감옥 아니면 묘지로 보내는 문화가 정착되는것에 대한 두려움이랄까요. 재발 문재인이 이명박을 과하게 밀어붙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미 늦은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결과라면 내전이겠지만,다행히 한국은 공권력이 막강한 전통을 가지고 있어 그정도까지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전에 해양장미님이 포스팅 하신 조선 말기의 정치처럼 서로 숙청을 반복하는 정도가 최악일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3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늦었습니다. 문재인이 차기에 정권을 내주면 똑같이 당할겁니다. 그러니까 절대로 안내주려고 수단방법을 안가릴거고요.

      지금 문재인 하는 게 얼마나 민주정에 해악이 되는지 사람들이 잘 모르거나 잊어버린 게 문제입니다. 정치보복은 민주정을 꽤나 심하게 위협합니다.

    • 물레방아 2017.11.13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 저부터가 문빠 좌파시스트들을 일생동안 절대 용서할 생각이 없습니다.

      오히려 문재인 개인에 대해서는 미워하긴 하지만 증오하진 않습니다. 차기에 정권이 넘어간다 해서 문재인에게 보복하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문빠 좌파시스트스들은 증오하며 그들과는 같은 하늘아래 살고 싶지 않습니다.

    • 크나우어 2017.11.13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광신도들 이용해서 개판치고 있는 그 분 곱게 보지 않지만, 이 '광신도들'은 존재 자체가 정말 절래절래...

      대화를 말하지만 절대 대화하지 않고, 소통을 말하지만 절대 소통하지 않으며, 더 나아가 대화상대를 아예 말살하려고 하니 정말 절래절래. 좋게 보려는 사람조차도 '어느 정치인 지지하냐' 에 따라서 단박에 인간 쓰레기 만들어버리는 신기한 족속들이라...

      메갈처럼 그냥 아예 존재 자체가 암적이라고 느껴지는데, 메갈과는 달리 그 숫자가 또 오지게 많아서 사라지지도 않을 거라 더 답답하죠. 한쪽엔 박근혜 광신도, 다른쪽엔 그분 광신도 참 절래절래...

  7. 리버티 2017.11.13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오래전에 정치깡패란 존재가 있었다면, 이젠 정치깡패를 넘어 온라인 댓글깡패가 완벽하게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가 점점 반근착절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해양장미님의 말씀대로 이미 시기는 지난 걸로 보이는데, 설마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가 여차하면 헌법 제128조 2항을 건드려고 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문재인정부 자체가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을 곧잘 저지르고 있는 터라 제 스스로가 제 개인적인 예상이 꼭 무리란 생각마저도 들지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가 본인의 행동을 잘 알고 있을 거라는 점, 또 권력욕도 워낙 남다른 점, 현재 지지율의 착각도 갖춰져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충분히 저지를 수 있다는 근거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가 헌법 제128조 2항을 건드려서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20대 대선에 출마하려고 하는 뜻을 밝힌 순간 그땐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시켜야 한다는 뜻에는 절대 변함이 없습니다.

    2006년 이 무렵부터 시간을 돌린다면,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한나라당 당적을 지닌 이명박-손학규-김무성 순으로 이어졌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후에는 자유주의 성향의 지도자와 정치세력이 자연히 분화되었다면, 물 흐르듯 순리대로 별다른 피해없이 한국사회가 이어질 수 있었을 거고요.

    만약 이명박과 손학규의 한나라당 시절을 거쳐 2018년 김무성이 뒤이어 대권을 잡고, 미국에서도 오바마에 이어 힐러리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북한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고요, 한미관계도 무난히 진행됐을 거고요.

    물장즉노 월만즉휴입니다. 달이 차면 기울기 마련이고, 어떠한 사물이던지 시간이 흐르면 쇠하기 마련인 법이지요.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가 이 말을 하루 빨리 깨닫기를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13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이 진짜로 1인독재를 하려 든다면 내각제개헌을 할 겁니다. 그럼 장기집권이 가능하니까요.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다시 대통령은 할 수 없지만, 내각제 총리는 할 수 있습니다.

      한편 포퓰리즘 독재자들은 민주정체에 일정 이상 손대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틀은 지키는 가운데 독재를 합니다. 요즘은 그 편이 차라리 독재하기 편한 것 같습니다. 직접민주정인 척 공론화 위원회 조금 열어주고, 착한 짓 좀 하고 손 좀 흔들어주고, 인기 얻어가면서 독재하는 게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보단 독재자 입장에서도 여러 모로 나은거지요.

  8. 쿠키 2017.11.14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낀 지 상당히 된 사실인데, 구 운동권 출신이나, 그들을 뒤따르는 보다 신세대의 사람들 모두 증오와 원한을 동기로 삼고 움직이더군요. 김어준의 경우를 보면 심지어 그 사실을 스스로 밝히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아요.

    저만 느끼는 건 아닌 모양이군요. 하긴 당연하지. 그렇게나 또렷한데. 저는 그 '한의 정서'가 아직 살아있다는 무렵에는 미성년자였고, 교과서에서 서술되는 정도로 '그렇구나' 싶은 정도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절에 대해서는 체감하지 못했습니다. 제게는 처음부터 증오가 한국의 여러 세력의 동력으로 보인 셈이지요.

    한이든 증오든 음적인 감정이 그 근원인 동력이라면 좋을 리가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근절될 리는 없어 보이는군요. 미움만큼 불러일으키기 쉬운 감정도 없고 그걸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 쌔고 쌨으니.

    • 해양장미 2017.11.14 16: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못살던 시절의 한풀이는 대략 끝나가던 시점에 노무현이 자살했고, 그걸 좌파 운동권 세력이 밑도끝도없이 이용하면서 꼬일대로 꼬였습니다. 우파는 우파대로 좌파에게 온갖 명분을 제공했고요.

      결국 지금은 이상하게 피해의식 가득한 사람이 많지요. 오히려 원조 노사모였던 사람들 중 제법 다수는 운명으로 받아들이라는 노무현의 유서를 그럭저럭 수용하고 있는데, 막상 노무현 땐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이었던 청년들이 피해망상 주입되어서는 온라인 정치깡패화된 경우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증오심 부추기기와 위선, 폭력의 합리화가 공존하고 독재세력화하는 걸 보면 그런 게 역사적으로 어떤 것들이었는지가 떠오를 따름입니다.

  9. 잡지식 2017.11.15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자 의식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http://sonnet.egloos.com/m/3701116 이 글이 제가 본 중 가장 잘 설명하는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압도적인 적에 둘러쌓여 고립되어 있다 생각하기 쉽다는 요점의 글인데요, 저는 넷상에서 극단적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접할때마다 이걸 상기하려 노력합니다. '저들은 다수나 주류가 아니며 자기들이 하는 말 중 1%도 현실에서 시도할 배짱이 없는 겁쟁이다'라는 식으로요.

    요즘같은 시국에서 끔찍한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보셔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독재를 이렇게나 경계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현 정권이 권불십년을 넘어서지 못할거라 믿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5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제 피해의식을 지닌 집단이 권력을 획득하고 독단적이고 폭력적으로 치달아 끔찍한 사단을 낸 사례가 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파시즘이 있지요.

      근래 세계 곳곳에 등장하는 포퓰리즘 정치세력은 매커니즘이 비슷합니다. 피해의식을 자극하고, 자신들만이 민중을 대변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다원주의를 배제하면서 권력을 획득하고 비상식적인 짓을 저지르지요. 일단 현재의 주류가 피해의식을 상당히 자극하고 이용하는 쪽이라는 건 인정하고 생각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잡지식 2017.11.18 0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유대인에 대한 분노를 적극 조장했던 나치를 대입하보면 유사성이 있기는 하네요.

  10. H 2017.11.15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지지자들은 대개 정치를 바라보는 시선이 감성적이며(노무현 사진 하나 올려놓고 눈물이 난다는 글이나 김정숙 여사를 푸근하다며 찬양하는 글들이 대표적...), 편가르기가 극심한 경향이 있더군요. 노무현, 문재인은 무조건적인 선역이며 그들에게 대항하면 구 새누리당은 물론이요, 안희정이나 이재명처럼 띄워주던 인물들도 가차없이 악역으로 몰아세워 밑바닥으로 추락시키곤 하니...

    이성적인 판단을 상실한 채 숭배에 가까운 지지를 보낸다는 건 박사모와
    매우 흡사한데, 더 갑갑한 건 박사모의 경우 이미 김재규가 죽어서인지 복수심을 동력으로 활동하지는 않았던 반면, 이 작자들은 가끔씩 광기에 가까운 공격성을 보이곤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갈증을 충족시켜줘야 하는 게 문재인의 임무가 되어버린 느낌이고요. 사실 이명박 정권에 노무현이 자살했다면 노무현 정권에도 수 많은 인사들이 못 견디고 자살했었건만, 자신들만이 마치 핍박 받은 예수의 후견자들이라는 생각이 참 강한 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7.11.15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박사모랑 수준이 똑같습니다.

      60년대에 태어났으면 저 사람들은 아마 박사모가 되었을 확률이 꽤 높을걸요?

    • 해양장미 2017.11.15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해요 김정숙을 검색어 순위에 올리는 걸 보면서 아까도 정신이 아득해질 것 같았습니다. 문빠는 박사모보다 훨씬 더 비정상적이고 위험한 부류입니다.

    • 물레방아 2017.11.16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지지한다고 다 미워하진 않지만 주변에 사랑해요 김정숙 어쩌구를 언급하는 사람과는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할 리스트가 갈수록 길어지니 참 문제입니다.

  11. 윈브 2017.11.15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의 내용과는 별개이지만, 깨시민들은 김관진이 구속되는걸 보고 이제 이명박만 남았다면서 좋아하고 있더라구요. 지난 십년 가까이 군의 상징과도 같았던 인물인데 댓글 지시 혐의 같은걸로 감옥가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김관진의 범죄 혐의와는 별개로 그가 국가에 충성하고 군에 기여한 공로까지 지워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구속됐을때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김관진이 구속되니까 이상하게 동정심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17.11.15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김관진을 좋게 평가하는 쪽이 아니었어서 그가 잡혀가는 데 별 감흥은 없습니다만, 복수심 가득한 문재인 정권과 그 추종자들의 폭주는 꽤 신경쓰입니다.

    • 순다랜드 2017.11.16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관진이 군에 기여했는지는 정말 의문이예요. 2005년 김일병 수류탄 투척사건때 관할 3군사령관이었고 국방부 장관에 있을때는 육해공 돌아가면서 무지막지한 사건사고도 많이 터졌더랬죠. 제가 병장 달기 직전에 국방부 장관에 취임했는데, 몇년 후 안보실장으로 영전하더니 예비군 6년차때까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을 보고 관운 하나는 기가 막힌 양반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12. 044APD 2017.11.15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71115.99099006826

    오늘은 인터넷 검색어에 '사랑해요 김정숙' 이라고 조작질을 하더군요 이유가 뭔가하니 오늘이 김정숙 여사의 생일이라고 합니다.

    점점 갈수록 개인숭배를 유도할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데 머지않아 집에다 노무현, 문재인 사진을 걸어놔야할 것 같은 우려감이 드네요.

    • 보통사람 2017.11.15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는 짓이 딱 중국이나 윗동네의 그거죠
      운동권 세력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 투톱이고요

    • 해양장미 2017.11.15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조선중 서, 북, 헬조선은 지도자 숭배에 바쁘군요. 동조선은 그 면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 푸른하늘 2017.11.15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인장님/

      동조선은 입헌군주제이고 그 나라의 군주를 옹호하는 극우들이 있단걸 고려해보면 나머지 조선들과 딱히 차이가 안 나는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7.11.15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조선은 텐노보단 아베가 현재 실권자고 대립중이다 보니 ...

    • 침착하게 2017.11.16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한국에 입헌군주제가 자리잡았다면 지금의 이런 사단들은 벌어지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민주정도 자리잡았을거구요.

    • PPP 2017.11.17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침착하게 // 입헌군주정과 수준높은 민주주의에 대체 뭔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일단 한국인이 용인할 만한 '황실'은 있습니까?

    • 해양장미 2017.11.17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PP / 입헌군주정이 아닌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을 숭배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쉬운 것 자체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침착하게 2017.11.17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PPP/명목상으로나마 '왕'이 있었다면, 대통령이 '왕'처럼 숭배받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을거란 의미입니다. '왕'이 있었다면 결국엔 대통령제 대신 의원내각제를 실시했을텐데, 이럴 경우 좀 더 의회 중심의 민주정이 이뤄졌을거라 생각하고요.

      위 두 가지 현상이 모두 이루어지는게 곧 보다 수준 높은 민주정이 이뤄지는거라 생각했기에 위와 같은 댓글을 남겼을 뿐입니다.

    • PPP 2017.11.17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을 들어보니 그런 측면도 기대할 수 있겠군요. 우상을 둬서 우상화를 막는다는게 개인적/감정적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긴 하지만요.

      구한말 조선황가가 유능했으면,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을텐데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13. 유월비상 2017.11.15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oceanrose.tistory.com/656
    이 글과 관련이 깊은 것 같네요.

    얼마전에 Economist에 특종으로 올라간 기사가 떠오릅니다. SNS는 사용자 입맛에 맞는 정보만 선별하다보니 다른 성향의 사람들 사이에서 최소한의 공유하는 사실관계도 없애고, 그러다 보니 비슷한 사람과 정보만 접하게 되면서 정치성향의 양극화만 양산. 그래서 서로간의 불신만 늘고, 타협과 절묘함 정신을 위축시켜 정치수준을 악화시킨다고 합니다.
    지금 보니 SNS만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 전반이 그런 것 같지만요.

    개인적으론 커뮤니티 활동을 거의 안 하고, 해외 언론기사와 통계자료를 많이 접하는 특이한 스타일이라 그런지, 국내 기사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되는 글들 보면 괴리감만 느낍니다. 사실관계, 가치관, 핵심 주제들, 글들의 논조 등 제가 접하던 것과 너무 다르거든요. 문제는 이 괴리감이 서로 차이가 크다는 정도를 넘어섰다는 겁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국내 기사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하는 내용들은 수준 미달이거나 아예 틀린 경우가 많습니다. 설령 부분적으로 맞다 해도, 다른 집단이나 전문가가 보기에도 보편타당하게 수용될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양장미님이 이야기하신 한과 분노도 비슷합니다. 물론 한과 분노는 주관적 인식이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 만연해도 이상할 게 없다곤 봅니다. 근데 이걸 넘어서 한국 역사/사회는 타국보다 부조리하기 때문에 한과 분노가 나타나는게 '당연하다'는 판단을 이끌어내려는 사람이 있죠. 단순히 부조리한 역사/사회만으로 한과 분노가 일어난다면, 한국보다 더 심한 혼란과 비극의 역사를 겪은 아이티, 소말리아, 르완다,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지의 사람들은 화병걸려서 다 죽고, 그쪽 사람들의 언어는 온갖 악의와 저주로 가득찼을 겁니다.

    건전한 가치관을 가지고 아집에서 벗어나려면, 적어도 '다른 사람이 보기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정도의 생각은 해야 합니다. 근데 요즘 인터넷 특성상 그게 잘 안되고, 그러다보니 자기 내뇌망상이 명석판명한 진리인 양 생각하는 부류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노가 지나쳐 사실관계를 잡아먹는 일이 일어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 해양장미 2017.11.15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사람들의 피해의식은 많은 부분 부추겨지고 주입당한 것입니다. 피해의식이 쌓이며 분노가 보편화되고, 분노로 인한 폭력이 합리화되게 되었지요. 폭력으로 이익을 보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폭력은 억제되지 않고 점점 더 부추겨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만연하는 폭력을 외면하지, 그에 연대해 맞서 싸울 생각까지는 안 하고 있고요.

      문재인 당선으로 상황이 워낙 악화되다보니 지금 시점에선 해결의 실마리를 못 찾겠고... 이 추세대로 가면 어디선가 사단이 나긴 날 테니 그때까진 할 수 있는 말이라도 하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침착하게 2017.11.16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커지는군요. 뉴스나 기사로 세상 돌아가는 걸 접하는 게 그나마 정확하겠네요.

    • 유월비상 2017.11.16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침착하게// 뉴스나 기사도 한국 언론일 경우엔 비판적으로 독해해야 합니다. 국내 사건사고 보도하는 건 상대적으로 괜찮은데, 국내외 경제나 국제정세같은 거시적 주제 논하는 덴 역량이 부족하고 헛소리가 자주 나오거든요.

    • 유월비상 2017.11.16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말씀한 피해의식이 최근 몇년 간만 이야기하는 건가요, 아니면 한과 울분의 정서를 낳은 과거의 피해의식까지 이야기하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17.11.16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월비상 / 과거까지요.

  14. as 2017.11.16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앙은 우연히 발생되지 않으며, 연속된 사건들의 결과물이다. 즉 사상 최악의 참사는 예정되어 있던 것이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15. Q 2017.12.03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은 미래가 밝을 때, 과거의 폐혜을 용인하는건데, 중산층이 미래지향적이 되기에 새누리당 정권이 너무 일을 못해서 중산층 경기가 나빴죠.

    • 해양장미 2017.12.03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을 그런 식으로 규정하는 건 처음 보는군요. 너무나도 자의적인 해석입니다.

      또한 중산층 경기가 나쁜 게 '새누리당 정권이 너무 일을 못해서'라는 발언에선 정치적 편향성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이 일을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새누리당이 일을 못 해서 중산층이 미래지향적이 될 수 없었다는 주장은 황당할 따름이라서요.

      본 블로그에선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 무한 허용하지 않으므로, 독창적인 주장을 하시려면 어느 정도 근거라도 이야기해주셔야 합니다. 다른 댓글과 합쳐, 다음부턴 코멘트를 쓰실 땐 논리와 근거를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해주길 바랍니다.

최초로 출당당한 대통령 박근혜

정치 2017. 11. 4. 12:33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4qsWFFuYZYI

 

 자유한국당에서 드디어 박근혜가 쫓겨났네요.



 어째서 이제야 출당시켰느냐고 생각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조금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박근혜는 최초로 자신이 속한 당에서 출당당한대통령입니다. 즉 버티는 대통령 또는 전직대통령을 당에서 내 쫓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례가 없는 만큼 쉬운 일이 아니란 말이지요.

 

 물론 87체제에서 임기를 마칠 때 당에 남아있었던 대통령은 이명박과 박근혜 뿐입니다. 제대로 퇴임할 수 있었던 인물 중엔 이명박이 유일하지요.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은 당적을 잃은 상태로 임기를 마쳤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저 넷은 쫓겨나지는 않았습니다. 스스로 물러나는 형식을 취했지요.

 

 박근혜는 역대 다른 대통령과는 달리, 너무나도 후안무치하고 뻔뻔하며 오로지 자기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인물이기에 사태가 이렇게까지 온 것입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인물이라면, 이토록 당에 폐를 끼쳤다면 알아서 미리 탈당하는 게 정상입니다. 물론 탄핵 때도 그랬지요. 미리 적당히 퇴진했으면 이런 상황이 오지 않았습니다. 또 총선 때도 이랬습니다. 자기 생각만 하고 당에 회복 불가한 피해를 끼쳤지요.

 

 차떼기 게이트 이후 빌빌하던 한나라당에게 박근혜의 인기는 매력적이었습니다. 박근혜의 인기가 아니었다면 이명박근혜의 집권도 없었겠지요. 그러나 박근혜의 온갖 단점을 잘 알았을 정치인들의 묵인과 빌붙기는 재앙을 초래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어디까지 책임을 물어야 할지, 어느 선까지 용인해야 할지 고민 중이거나 앞으로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일단 나는 박근혜 출당조치를 환영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반지성주의 포퓰리즘 정당의 1당 독재보다는 그래도 적대적 공존의 한심한 양당체제가 유지되는 게 낫습니다. 박근혜는 국정농단으로 민주정을 뒤흔들었지만, 진짜 민주정의 위기는 포퓰리즘 1당 독재가 펼쳐지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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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침착하게 2017.11.04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엔 쫓아냈군요. 이렇게 되면 자유한국당-바른정당의 통합에 가속도가 붙겠네요.

    저 역시도 박근혜의 출당을 환영합니다. 친박들도 쫓아냈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정치는 현실이니만큼 과한 욕심을 내면 안되겠지요. 5년동안 당을 잘 정비하길 바랍니다. 쉽지는 않겠지만요.

    P.S 다른 얘기 좀 하자면, 전 자유한국당에는 0.1%도 애정이 없지만 조경태가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이게 된건 좋게 보고있습니다. (지역구 관리도 잘하고 사시존치, 수능 정시 확대를 주장하는 의원이기에 개인적으로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라도 잘됐음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7.11.04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박도 결국 승복못하면 탈당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조경태가 사시존치, 정시확대 주장했었군요. 그 면에선 저도 조경태와 의견을 같이한다고 해야겠습니다.

  2. 044APD 2017.11.04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예상했던대로 바른정당 출신들이 복당하는 결과로 끝나겠군요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 문제때문인지 질척하게 끌고갈줄 알았던것들이 속전 속결로 처리된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국민의당 통합은 내전이 일어날게 너무나도 확실해보였는지라, 이게 그나마 괜찮은 결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04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국민의당과 유승민 계파가 좀 붕 뜨기 쉬울 것 같은데, 그 쪽은 어떻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유승민은 끝까지 고집부리다간 설 자리 없어질 겁니다.

    • 잡지식 2017.11.05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최근에 원론적으로나마 통합에 찬성한걸 보면 끝까지 고집부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원하는게 관철되지는 못하더라도 명분에 너무 큰 손상이 없다면 충분히 할 것 같습니다

  3. 물레방아 2017.11.04 1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홍준표지만 이번엔 밀어붙여서 한건 했네요

  4. 푸핫 2017.11.04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문주당 포퓰리즘 독재를 견제할수 있는건 미워도 107석 가진 한국당 뿐이지요. 바른정당은 사실상 깨져있고 국민의당은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남은 친박 인사들의 분탕질입니다. 광우병 사태나 세종시 문제에서 보듯 이들의 분탕질이 또다시 한국당 당내에서 일어난다면 박근혜 출당 효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박근혜라는 구심점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이전만 못하겠지만, 이러한 부작용을 막으려면 서청원, 최경환 두 의원의 출당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이게 과연 실현될수 있을까요?

    이번 박통 출당에 몇몇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반발이 심하지 않은걸 보면 친박 청산이라는 과제에 기존의 대다수 친박 의원들도 울며겨자먹기라도 따라주는 모양새입니다. 이걸 보면 긍정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저 두 의원 제명안에 의총에서 2/3이상 동의가 필요하기에 과연 이것까지 가능할까 생각하면 또 부정적이구요.

    참 한심하고 답답한 요즈음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04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석수 합치면 60석인데 그만큼의 존재감이 잘 없지요.

      친박인사들 분탕질치면 추가로 출당시켜야 할 겁니다. 피해자 코스프레에 능하니 문제지만, 그 정도도 못하면 앞으로 민주당 상대는 요원하겠지요.

      아무리 고집스럽고 개인적 친분이 있어도, 정치인 개개인은 각자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정치 계속하고 싶으면 박근혜 털어내야지요. 그 정도 현실파악도 못하는 정치인은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테고요.

  5. 잡지식 2017.11.05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랄까 자유한국당은 음.. 이기겠다는 간절한 열망이 안느껴진달까요. 끈떨어진 갓에 의리를 지켜줄 여력이 남은걸 보면 말이죠. 그냥 이대로 적당히 통합하고 문재인을 물어대면 다음 선거에서 반은 먹겠지.. 라 생각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쉽게 이기던 버릇이 남은것 같기도 하네요. 아직 자기들이 얼마나 위기인지 별로 체감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바른정당쪽은 의석이 적고 시작부터 삐그덕 거려서 어떻게든 다음 선거때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데 너무 대조되네요.

    솔직히 저는 지금 자한당 주도로 문재인 견제가 가능한지 회의적입니다. 이기겠다는 열망도, 열세인 상황을 뒤집을 전략도 안보입니다. 차라리 시간이 걸려도 바른정당or국민의당 주도로 보수를 다시 쌓아 올리는게 낮지 않을까십네요.

    • 해양장미 2017.11.05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장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 다시 통합해서 뭔가 해보려는 쪽이 주류 같습니다만...

      자한당 정치인들 중 친박은 당의 미래를 우선시하는 게 아닐겁니다. 그보다는 각자의 생존을 위해 친박활동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겠지요.

  6. 퐁퐁 2017.11.05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바른정당 유승민 쪽과 국민의당 안철수 쪽은 어떻게 될까요?
    출당이 된 이상 바른정당이 깨지고 유승민 계파를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이 자한당으로 흡수될 것은 자명한 사실인데 결국 이대로 가면 국민의당도 깨질까요?
    만약 깨진다면 안-유는 자한당에 몸을 의탁할 수밖에 없을텐데 아무리 아쉬운 점이 많아도 지금으로서는 반문 진영에서 저 둘만한 대중정치인이 없기에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총대선에 뭔가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05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모르겠습니다. 유승민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고 안철수는 어디로도 움직이기 힘든 상황이라서요. 저라면 상황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을거고요.

  7. 방사포 2017.11.05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당체제로의 회귀가 생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지겠군요 태초부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태생적 한계는 보다 명확했습니다

    전자는 보수유권자들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무늬만 보수인 군소정당이었으며 후자는 전라도 지역정당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바른정당의 지지세는 오히려 정체 내지는 더 떨어져가는 모양새이며 국민의당의 경우 전라도 지역이 문재인 정부와 더민주당에 가장 열성적인 지지기반으로 재편되면서 지역정당으로서의 존립기반마저 위태로워졌습니다

    이제 안철수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가 궁금해지는군요 비례대표 의원 13인 그리고 안철수 포함 이언주, 이찬열, 최명길 이 4인의 안철수계 지역구 의원들까지 더해서 총 17인의 의석수로 안철수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런지 잘모르겠습니다

    • 물레방아 2017.11.0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의 대중적 인기가 추락한 지금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시한부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11.0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른정당은 기획단계부터 꼬이면서 출발이 어긋났고, 그걸 극복 못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독자적으로 뭘 해보려면 보수 태그를 빨리 뗐어야 하는데, 그럴 의지까진 없었던 것이지요.

      안철수는 악수 몇 번 두면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비례대표가 많아서 탈당해서 뭘 하지도 못합니다. 호남계를 내 쫓을 입장도 아니고요. 어느 쪽으로라도 움직이려면 당내 지배력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부터 안 되니 뭘 할 수 있을까요.

  8. 뷰라클 2017.11.05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년 지선에서 자한당이 망하고 보수가 새로 재건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완전히 몰락해야 그 창조적 파괴 위에서 새로운 보수의 씨앗이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더 중요한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망해야 합니다. 04총선 여권 승리 - 06지선 여권 참패. 10지선 여권 패배 - 12총선 여권 승리. 14지선 여권 승리 - 16총선 여권 참패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국민들은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다가도 때가 되면 주기적으로 균형추를 맞출줄 아는 DNA를 갖고 있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지금의 한심한 모습으로 보수의 적자 타이틀을 계속 달고 있으면 그 균형추는 이른 시간 내에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내년 지선은 문재인 정부 심판이 아닌 이명박근혜 보수정권 9년 심판의 연장전 성격을 강하게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건 거의 돌이킬 수 없는 흐름 같습니다. 질 때 확실하게 지더라도, 보수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혁신해서 집권 준비를 하면 3년뒤에는 나태하고 더 오만해져있을 저 민주당 세력을 반드시 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파시스트들은 당장은 그들이 더 날뛰고 폭주하겠지만 그렇게 놔둬야 합니다. 그것이 그들을 진정한 파멸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정책들은 야3당이 국회에서 입법연대로 견제할 수 있습니다. 파시스트들이 최대한 자만하고 방심할때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총선이요. 그때 보수가 재집권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물레방아 2017.11.05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선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지선으로 자한당이 완전히 무너지는게 가능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편 3년 뒤 보수 재건 시나리오가 성립되려면 지선에서 자한당이 무너짐과 동시에 이를 대체할 세력도 지선에서 부상해야 하는데 가뜩이나 지역기반이 더더욱 중요한 지선에서 바른정당은 현재 가망이 없습니다. 국민의 당은 당의 이념으로 보나 당의 구성원으로 보나 보수라고 볼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그 시나리오대로라면 10년 뒤 보수 재건은 모를까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의 보수 재건은 불가능하다 봅니다.

    • 퐁퐁 2017.11.05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5년 뒤 총대선에서 반문 진영이 이기려면 바른-국민 연합당이 야권 1위 지지율을 먹고 지선에서 자한당을 주도적으로 흡수해야 총대선에서도 희망이 있을텐데 이제 그런 가능성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됐죠..

    • 해양장미 2017.11.05 2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선 망해봐야 자한당 의석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고, 그렇기에 지선이 망해야 보수세력의 재건이 이루어질거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의석을 가지는 한 완전한 몰락이 오지 않을 거란 말이지요.

      말 그대로 자한당이 완전히 몰락하려면 지선도 망하고 다음 총선도 망해야 합니다. 지선으로 정권심판은 되지만 그것만으로 야권몰락은 안됩니다.

  9. 보통사람 2017.11.05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한당 주 지지층이 친박에 등을 돌린건 사실이죠
    주로 20~30대의 젊은 지지층을 시작으로 등을 돌려버렸으니요
    뭐 민주당의 삽질로 이들은 다시 양당제로 회귀할 기회를 제대로 잡은거 같아요

  10. 2017.11.08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홍준표나 자한당이 맘에 드는 건 아니지만 민주당이나 문슬람 하는 짓 보면 그쪽 견제를 위해서라도 양당 체제가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바른정당 처지가 참 묘하게 됐네요.

    • 해양장미 2017.11.09 2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른정당은 보수타이틀을 유지하였기에 자한당과의 경쟁이 불가피했고, 결국 진 것으로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바른정당이 자립하려면 보수타이틀을 떼야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그럴 생각이 없었다고 저는 보고있고요.

  11. 리버티 2017.11.09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어제 제가 글을 썼던 게 지워진 것 같습니다.ㅠㅠ;;; (혹시 주제와 맞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ㅠㅠ)

    박근혜란 존재는 한국 정치사를 어지럽힌 존재임과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며, 기회는 왔을 때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제게 다시 한번 깨달음을 준 존재이기도 합니다.

    박근혜에게는 총 3번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박근혜 스스로가 2016년 10월 안으로 하야를 택할 기회, 두번째는 야당과 국민들이 희망하는 거국내각총리를 받아들여서 2018년 2월 24일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 세번째 스스로 당적을 정리를 할 기회 이렇게 총 3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불행히도 박근혜는 이 3번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버렸습니다.

    만약 제가 박근혜였다면, 전 첫번째인 2016년 10월 중으로 하야하고 당적을 정리하는 방향으로 갔을 겁니다.

    박근혜는 시불가실로 정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이란 때가 있는 법인데 박근혜는 타이밍을 모두 놓쳤기에 시불가실이란 사자성어로 정리를 해두고 싶습니다.

    요즘 들어 박근혜의 뻔뻔함과 문재인정부의 정책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견인불발을 하기가 너무나 힘듭니다.^^;

    • 해양장미 2017.11.09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빠서 승인만 해두고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는데, 지워졌다 해서 살펴보니까 '이용약관 위배로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라고 남아있습니다. 아무래도 티스토리 측에서 임의로 지운 것 같습니다. 무슨 내용이었기에 티스토리쪽에서 이용약관 위배를 이야기하나 모르겠네요.

      박근혜가 최소한 제정신이었다면 총선에서 질 리도 없었고 최순실 게이트 같은 걸 일으키지도 않았겠지요. 하야 안 하는 거나 탄핵 헌재 판결 나올 때까지 버티는 거나, 당적 정리 안하고 피해자 코스프레하고 있는 거나 똑같은 행동패턴입니다. 정상적인 판단능력이 없어요.

  12. 우루미 2017.11.14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박ㄹ혜는 대통령이되고 정치정신이 저렇게 변절될줄은 몰랐#습니다
    ㄹ혜가 장막뒤에서 정치하는 스타일은 후보자 시절때도 알았고 저 정치스타일이 커터칼사건이후로 더욱 심해졌지만 그래도 후보자시절 자기가 돌대가리라는 걸 어느정도 인정하고 한나라당의 엘리트들의 조언을 적극받아드리면서 새누리당을 창단할때 어느정도 현실적인 타협과 사람을 기용하는 능력은 좋은 유방정도로 생각해서 ㄹ혜한테 투효했지만 청으로 들어가고 윤그랩사건 이후로부터 이상한 폐급인사들을 인사청문회에 보내고 정윤회와 가깝게 지내는게 후보자시절 가지고 있는 단점은 극단화되고 장점들을 다 내다버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괴멸이 거의 확정난 총선에서 진박타령과 새누리당내에 총질을 하는게 노무현의 열우당을 위해 민주당을 총질하는 사태와 데칼코마니여서 당황스럽기까지하더군요.

    탄핵정국에서도 탄핵이 안될수있는 기회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이상한 인물들의 말만 믿고 계속 나대니 대한민국역사상 최초의 탄핵도 당하고 탄핵이후에도 이미지메이킹만 열심히 해대고 끝까지 정치욕심만 부리니 출당까지 당하는걸 보면 얼마나 머리가 돌대가리인지 알수가없습니다.

    요즘 ㄹ혜를 보면 새누리당창단할때 그 사람이랑 동인인물인지 구분이 안갈때가 너무 많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4 1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에 대해선 너무 많은 것들을 추측할 수밖에 없고,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 의혹투성이인게 참으로 많습니다만.

      일단 제가 보는 기본적인 견해는 박근혜가 생각했던 자신의 역할은 대통령이 되는 걸로 끝났다는 겁니다. 박근혜의 정치적 목적 중 큰 게 아버지의 명예회복이었고, 그게 민주화로 부정되었다고 생각한 것 같으나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 목표는 달성된 것일지도 모르지요. 5년보다 더 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고, 집권하면 내가 이것저것 거창하게 해야겠다.. 같은 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단 원래 인의 장막은 있었고, 내 밑 사람들 유능하니까 내가 집권하고 인기유지하면 알아서 잘 될거다... 그런 컨셉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원래 정신건강은 좋은 편이 아니었던 것 같고, 대통령 되면서 인생의 목표를 대략 이뤄서 이후 급속도로 노화. 원래 좀 이상하지만 나이들어 더 맛이 가는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인 건 아닌가. 그런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박상훈의 <다시 민주주의다> 소개

정치 2017. 10. 22. 01:15 Posted by 해양장미

 이런저런 포스트 작성계획은 있는데 살짝 바쁘기도 하고, 작성이 잘 되고 있지 않습니다.

 

 자작 포스트 대신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 / 정치발전소 학교장이 동아일보에 기고중인 <다시 민주주의다>를 소개 및 추천해보겠습니다.

 

 기고문들이 볼만한 게 많은 데 반해 현재 접근성이 낮은 상태로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본 포스트에 정리해 소개합니다.

 

 기고일을 참조해서 볼 수 있도록 날짜와 함께 소개합니다. 제목 클릭시 링크됩니다. 

 

1/3 정치 무관심은 민주주의의 장애물


1/17 정부가 그 목적을 상실했다면


1/31 투표율보다 중요한 건 후보


2/14 사설 캠프가 주도하는 대선정치 공공성 회복해야


2/28 악마는 선의에 있다


3/14 탄핵 이후,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3/28 당내 국민경선이 최선일 수 없는 이유


4/11 대통령과 정당, 누가 통치해야 하나


4/25 민주주의는 반대를 관용하는 것


5/9 침착하고 다정하고 자신있게


5/23 국가와 정부, 국민과 시민의 차이


6/6 5당제, 일단 희망적이다


6/20 우리에게 민주주의가 여전히 낯선 이유


7/4 민주주의 정치는 결과로 말해야


7/18 의원 수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8/1 국민보다 정당과 의회가 더 중요하다


8/22 청와대 정부인가


9/5 ‘적폐 청산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9/19 대통령이 하지 말아야 할 일


10/10 문 대통령 민주주의 노선의 함정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우루미 2017.10.22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19대통령이 하지 말아야 할 일
    이 글이 현 정부의 제일 큰 문제점을 요약해주네요
    저번 선거때 유승민을 찍은 이유중 하나가 안철수가 확신을 못보여준것도 있지만 문재인이 당선되면 삶은 팍팍해도 민주당의 추한모습들로 대중들이 외면하여 그것이 휼륭한 견제역활이 될거라고 생각했기에 내 표가 사표가 되더라도 한국인들의 역동성을 믿고 투표했습니다

    그러나 몇개월동안 문재인정부의 수준을 거론하기도 힘든 정도라 마음이 안좋더군요
    9년동안 이명박근혜의 잘못한거를 대선되고 몇개월되지도 않는 이시점에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이명박은 아무리 날치기를 자주하고 무대포 식으로 밀고나갔을지언정 어느정도 절차를 지키려는 모습은 보여줬습니다만 (물론 그 절차를 거치는
    과정을 자세히 보면 추악하지만) 문재인정부는 절차도 없고 근거도 없는 머리보다 가슴이 시키는 짓거리를 하는게 이명박의 안좋은점의 상위호환적 존재이고 박근혜의 의회를 무시하고 국민으로 의회를 압박하는 불통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문재인은 의회자체를 적폐세력으로 몰고 가고 자신은 선한이미지로 포장하는게 박근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거같습니다
    마치 RPG에서 힘겨운 보스들을 다 해치운줄알았는데 뜬금없이 진보스가 나오는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문재인대통령은 참 대단한거같습니다
    불과 몇개월 사이에 어마어마한 일들을 저렇게 태연하게 저지르고 있으니 말이죠
    이명박에 대해서 호불호를 선택하라면 불호쪽이 가깝지만 요즘따라 이명박때가 그리워지는 거같습니다
    이명박은 적어도 과학적근거에 따라 정책의 방향은 결정했으니까요
    저번에도 말한거같은데 이런식으로 가카에 대한 저의 평가가 재평가될줄은 몰랐습니다

    • 해양장미 2017.10.22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문재인이 진 보스임은 알고 있었는데, 막상 마주하니 너무나 강해서 밸런스 붕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의 신고리 중단 해프닝과 이명박의 한반도 대운하는 사실 꽤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걸 환경 운운하며 정치권력이 집권하자마자 밀어붙었지요. 대운하는 촛불시위에 막혔고, 신고리는 꼼수부리던 공론화 위원회에 막힌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명박은 4대강을 밀어붙였는데, 문재인도 비슷하게 하겠지요.

  2. 준규 2017.10.22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고문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보통사람 2017.10.22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들이네요 근데 그 분들은 이런거 줘도 무시를 하니 갑갑합니다

  4. 열받는방랑자 2017.10.23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v.media.daum.net/v/20171022113005680

    하...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10.23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joins.com/article/21987363

      일단 월초에 이래놓고는 참...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민주정의 위기 그 자체거든요... 문재인 일당이 언제는 '나와 다른 가치'를 포용한 적 있답니까. '나와 다른 파벌'이면 죽일 X 만드는 게 특긴데요.

    • 쿠키 2017.10.23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quickmeme.com/img/3e/3ee1ec71c552311d3bdfc96f1f1e9ab45fbbcb1078d358b1d0c17a0f5f8baa84.jpg

      음... 일단은 이 meme을 생각하고 던진 농담이었다면 좋겠습니다. 그럴 리는 없지만.

  5. 아리엘 2017.10.23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보고 생각하기를 그만두었습니다. 정말 문정부 어이가 없나보네요.

  6. 리버티 2017.10.29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상군자, 동악상조,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장화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주는 사자성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의 모습은 망하는 길이 가장 좋은 길로 포장되어 있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의 진정한 추종정당임이 틀림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정당이라고 불리고 있는 것과 자유한국당이 자유라는 말을 함부로 쓰고 있는 건 현재 한국사회의 큰 비극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독자방위라는 말을 강조하고, 전작권 환수를 주도적으로 거론하는 것으로 보아 어쩌면 문재인정부에서 주한미군철수까지 이루어지는 건 무리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전작권과 주한미군은 아예 건드리지 않았으면 했는데, 이걸 보면서 문재인정부는 안되겠습니다.(...)

    요즘 흘러가는 것을 보면 과연 자한당의 박근혜 출당과 친박계 청산이 이루어질지도 의심스럽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전부터 친박계 청산은 거의 안될 것으로 생각했고요.

    또한, 홍준표 역시 이재명과 박원순 못지 않게 문제점과 약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기에 작법자폐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현재 흘러가는 흐름이 그렇기도 하고요.

    김무성을 비롯한 바른정당 내 자한당 통합파들이 친박계 청산이 제대로 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문재인정부의 견제와 보수대통합한다는 명분으로 자한당에 건너가면 이게 과연 납득이 될 수 있느냐는 거죠. 당장 저부터도 이건 말이 안된다고 보는 편이고요.

    해양장미님, 이건 순전히 제 생각이긴 한데, 차라리 자한당의 친박계와 친박계를 동조하는 극우적 색체를 띈 세력들을 자한당에 놓아두고 나머지 비박계 세력들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비호남계 세력들이 하나의 정당으로 통합하는 소위 말하는 역통합 전략을 펼치는 건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그리고 홍종학 지명을 보고 나서 이렇게나 빨리 본색을 드러낼 줄은 미처 예상을 못했습니다. 전 진짜 할 말을 잃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7.10.29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역통합 전략을 시행할 때, 현재 대표자리 등 자한당에서 어느 정도 주류자리를 잡은 비박계가 잃을 게 많습니다. 그걸 감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탈당하는 쪽은 비례대표를 건질 수가 없습니다. 그 밖의 당 앞으로 되어있는 유무형의 재산도 승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상대를 내쫓으려 하는 겁니다.

      홍종학은... 이미 한번 실패한 중기부장관 후보를, 발간한 저서조차 제대로 확인 안하고 내세웠다는 점에서 일처리를 기초수준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 리버티 2017.10.29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안철수가 국민의당을 온전히 장악하려고 하는 것과 김무성이 자한당으로 들어가서 친박을 내쫓으려고 하는 게 바로 해양장미님께서 설명해주신 이유 때문이었군요.

      당장 비박계 내에서도 이해관계가 갈리는 편인데다가 여기에 비례대표와 유무형의 자산도 쉽사리 포기할 수도 없다는 점도 쉽지 않은 부분이네요.

      차라리 자한당에서 친박청산이 말끔하게 되면 그래도 뭔가 해볼 건덕지라도 있을텐데, 당장 박근혜와 친박이 저렇게 책임지기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나오는터라 더욱 꼬여만 가는 것 같습니다.

      난제와 엉망이 뒤섞인 카오스의 세계가 이런 걸 두고 말하는가 싶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QEGZSAUxGw

 

 본문을 읽을 때의 추천 브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YTixN307w

 

 추천 브금의 다른 추천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C97ho4X5tVE

 

 브금의 오리지날 버전. (장시간 재생 가능)

 


(그래프는 뉴시스 펌)


 전부터 나온 이야기라 쭉 모니터링 해왔는데, 리얼미터 기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4주간 73.9%에서 65.6%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9.7%에서 29.4%로 높아졌습니다.

 

 여론조사기관으로 리얼미터가 신뢰성이 낮은 건 일단 넘어가고, 대통령 부정평가가 당선 후 5개월이 안된 시점에서 30%면 꽤 높은 겁니다. 예를 들어 박근혜의 취임 100일 평가에서, 갤럽기준으로 부정평가는 20%였습니다. 긍정평가는 53%였고요. 현재 문재인에 대한 65.6-29.4% 긍정-부정평가가 아주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일단 몇 가지 객관적인 사실을 정리해보자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당선 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박근혜 대통령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 추세대로면 10% 이상 차이가 난다고 봐야합니다.

 

 긍정평가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정치적 견해가 양극화되는 현상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양극화 정도는 한국 정치사에 전례 없는 수준이며, 양극화라는 게 항상 그러하듯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는 없습니다.

 

 그럼 여기에 추론을 좀 보태보자면,

 

 현재 문재인 지지율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은 평가가 거의 응답이 없는 만큼 거품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유보적이고, 정치적 상황에 대해 판단이 애매한 사람들이 응답률이 매우 낮은 상태일 걸로 가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에 긍정평가 대비 부정평가가 너무 높은 상황인데다 보편적인 시민들의 정치적 견해는 불분명할 때가 많아 이런 추론이 가능한 것이며, 기존 사례들에 비춰 부정평가를 기준으로 실제 긍정평가를 추론하자면 문재인 지지율은 실제 50%도 안 나오는 게 됩니다. 그러나 측정되지 않는 지지율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어떤 단언이나 결론짓기는 불가합니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을 하나 더 말하자면, 문재인은 41% 득표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부정평가를 바탕으로 생각해보자면, 문재인의 높은 긍정평가는 거품 위에 놓인 것이나 다름없어서 계기가 있으면 한순간에 붕괴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긍정평가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려는 시도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을 걸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근래 본 블로그에 가장 많은 유입검색어는 문재인 지지율입니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그만큼 보편적인 관심사라는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왜 지지율이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요? 대통령은 시민들이 좋아할 만한 일만 할 수는 없는 자리입니다. 대통령과 무작위로 골라낸 시민 1 사이에 존재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나 전문성의 차이는 엄청나게 큽니다. 그래서 대의민주정을 하는 것이고, 그래서 임기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바람직한 민주정체 모델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 지지율이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고, 나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민주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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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57 2017.09.26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nW2Olhw0bh4
    이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여론조사를 다시 신뢰하고 있어서 하락세가 어느정도 더 지속되어야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26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브금도 괜찮네요.

      부정평가가 높은 것도 여론조사입니다. 여론조사의 신뢰성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볼 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여론 평가가 매우 이례적인 건 확실합니다.

  2. 1257 2017.09.26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브금이 정말 추억돋게 만들긴 하네요. 아마 비디오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층에 어필한 게임이 아닐지...

  3. 유월비상 2017.09.26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witter.com/GallupKoreaNews/status/898365682579980288
    지지율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인 취임 100일에도 지지율 대비 비지지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그 경향이 갈수록 세져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보수였지만 박근혜에 실망해 문재인 믿어보자는 사람들이 문재인의 실체를
    깨닫고 재결집하는 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26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동안 대략 12월 19일에 대선을 하고, 취임은 2월 25일에 하고, 6월 3일이 100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선거일 기준하면 10월 22일은 돼야 기존 정부들 취임 100일하고 같아집니다. 거기까진 아직 1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부정평가 30%은 꽤 높다고 생각해요.

      부정평가가 높아지는 속도가 긍정평가가 떨어지는 속도보다 빠르기도 한데, 반감이나 회의감이 누적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4. 유월비상 2017.09.26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브금 정말 추억돋네요. 버블버블 2나 3 브금은 고전게임 느낌이 영 안나서....

  5. 헌법조무사 2017.09.26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34032

    토마스쿤을 이렇게 연결짓는군요. 많이 배우신분 같은데 씁쓸합니다.

    • 해양장미 2017.09.2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며칠 전에 이거 보고 생각한 게, 이런 게 어용교수구나 + 제일 중요한 부분을 '지면이 짧다'로 넘기다니 양심도 없다 였습니다.

    • yuni 2017.09.26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Paradigm Shift의 대표 중 하나인 상대성 이론은, 관측은 불완전했지만, 이론은 상당히 논리적이어서 다수를 납득시켰기에 기대를 할 수 있었지만...
      그 둘은 감성적, 종교적 믿음이 원동력이라... 다르죠.
      사회현상을 무턱대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안되는 이유죠 이게.

    • 해양장미 2017.09.27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현상에 대한 과학적 접근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 교수가 충분히 과학적이지 못한 것일 뿐이지요. 포퍼를 부정하고는 논리를 맺지도 않았어요.

  6. 보통사람 2017.09.26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슬슬 문씨 정권에 증오로 유럽 미국의 극우세력 찬양하는 사람도 늘더군요
    조선족 동남아등 추방하고 새로운 질서를 잡야하 한다고
    심지어 자한당서도 그 말이 나왔죠
    이들에게 트럼프나 독일 대안당의 승리가 아주 큰 영향을 남긴거 같아요

  7. yuni 2017.09.26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왔다고 봅니다. 대선 투표 결과로 잘 생각해 보면 문+심의 47%정도가 강하게 지지할 것이고
    안 지지자가 일부 지지하기에 실질적인 초반 지지율은 50후반~60초반쯤에 형성되는게 맞죠.
    그와 비교해서 부정적 평가가 커진다는건 홍+유측에서 확실히 반발하고 안 지지자 쪽에서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증거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을 찍었다가 돌아선 사람도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에 대한 긍정평가가 줄고 그게 부정평가로 전환되는 듯한 모습이 계속 나오니까요.

  8. 윈브 2017.09.26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예전엔 리얼미터를 별로 신뢰하진 않았는데, 요즘보면 갤럽보다 리얼미터 결과를 좀 더 신뢰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갤럽은 전화면접이라서 자기의 속마음과 다르게 응답하는 경우가 있는데, 리얼미터는 ARS방식이라서 그런 성향이 적은 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갤럽과 리얼미터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리얼미터에서 훨씬 높게 나오죠.)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데 갤럽 전화면접에서 지지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리얼미터에서는 솔직하게 응답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리얼미터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좀 더 낮게 나옵니다.

    2. 긍정평가 비율 대비 부정평가가 높은건 이례적인 현상인 거 같습니다. 갤럽에서도 부정평가가 24%까지 올랐네요. 한 가지 첨언하자면, 문재인 지지율이 80%대에서 60% 중반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민주당의 지지율은 50%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대통령 지지율이 10% 이상 하락하면 여당 지지율 역시 소폭이라도 동반 하락하는 게 정상인데, 야당들이 지리멸렬해서 그런지 별 차이가 없네요. 상당수의 시민들이 민주당이라는 정당에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거 같습니다. 문재인이 아주 큰 대형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아마도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민주당의 초강세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3. 임기 초반에 문재인 대통령의 80%를 넘나드는 지지율을 보고 저는 정말 경악했는데 그래도 시민들이 조금씩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성진 창조과학 논란 등 인사문제와 북핵 안보위기 국면이 몇주째 지속되고 있는게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합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리얼미터는 상습적으로 룰을 어겨서 선관위에 걸리는 기관이라, 제가 리얼미터를 일정 이상 믿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와 별개로 갤럽은 신뢰성이 전 같지 않아보입니다.

      2. 문재인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꽤 높았고, 문재인은 긍정적으로 보되 민주당엔 신중론을 가졌던 사람이 먼저 빠지는 걸로 해석하는 게 무난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3. 여론은 본질적으로 변덕스럽고, 크게 의미를 둘 만한 게 아닙니다. 독재하려는 정치인들은 여론을 중시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포장하고, 그걸 이용하는 걸 즐깁니다만...

  9. 복서겸파이터 2017.09.26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소 뜬금 없지만 정몽헌, 안상영, 남상국의 자살이 다시 이슈에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무현이 자살했을 때 저 세 사람이 머리속에 떠오르더군요. 따지고 보면 노무현을 공격하는게 문의 지지율 깎는데 가장 좋은 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다이야기나 삼성의 8천억 사회기금 조성 등도 있는데요. 과거로 정쟁을 할거 같으면 아무래도 MB보다는 노무현이 불리하지 않을까요?

    • 윈브 2017.09.26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노무현을 공격하는게 별 효과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홍준표가 대선 토론때 보여준 것처럼 자유한국당의 강성 보수층 혹은 일부 반문 지지층에게 일종의 심리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뿐, 현재 돌아가는 판세를 뒤엎을 수는 없을 겁니다.

      참여정부 때도 바다이야기, 신정아, 박연차 등등 별의별 희한한 사건들이 많았는데, 노무현의 죽음 그 자체가 모든걸 다 묻어버린 모양새입니다. 사람들은 웬만하면 죽은 이를 부관참시하는 걸 바라지 않는 심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명박도 잘못을 저지른 게 꽤 되는데 노무현, 박근혜와 달리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서 얄미운 구석이 있죠. 그래서 시민들이 더 악에 받쳐서 이명박을 저주하고 그의 단죄를 원하는 거 같습니다. 노무현 박근혜와 달리 이명박은 팬덤이 없어서 정치적 공격에 더욱 취약하기도 하구요. 물론 저는 이 역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헌정사에서 모든 대통령의 끝이 비극적으로 끝나는 악순환이 계속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의견도 윈브님과 같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09.27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분의 고견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때문에 박정희 신화가 무너졌듯 문재인 때문에 노무현이 재평가받겠군요. 거꾸로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씀에 이제는 동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0. 044APD 2017.09.26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의 지지자들이야 홍위병의 재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고, 문재인 본인도 과정들을 보면 적폐 청산이라기보다 무언가를 대상으로 복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전 정권이 워낙에 악평도 많았고 나름의 정치적 혁신이 필요하다는것도 동의하지만 이런 폭력의 정치를 원한게 아니에요. 비록 다자구조로 갈렸다고는 하지만, 그분은 지지하지 않은 59% 유권자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사회엔 예전부터 폭력적인 과거사 청산이 필요하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정권을 지지하고 있고, 이번 정권도 그런 태도인 것입니다.

      물론 이런 태도를 가지고 이런 식으로 구는 정부의 말로가 평균적으로 어떤지는, 좀 거리를 두고 정치사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11. PPP 2017.09.27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세울 게 없으니 지지율이라도 들이밀어야 하는 게 아닐지요.
    지지율 그렇게 좋아하는 청와대가 탈원전, 대북지원 등 불리한 여론조사는 못본척 넘어가는 것도 참...

    달님과 그 측근들 덕분에 노무현을 좋은 쪽으로 재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런 사람들 데리고 잘도 5년 버텼어요.

  12. 준규 2017.09.28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기사 베스트 댓글 볼 때마다 정말 광신도들의 광기 비스무리한게 느껴져서 숨이 턱턱 막힙니다. 댓글을 최신순, 과거순으로 정렬해서 보면 재앙이라느니 간첩이라느니 극렬히 비판하는 댓글도 이젠 엄청 많이보이구요.. 점점 더 양극화가 심해지다가 어느순간 어떻게든 폭발할거같은 느낌이라 두렵네요

  13. 유월비상 2017.09.29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co/ol9Txth80l?amp=1
    지지율이 한국갤럽에서도 65%찍었습니다. 비지지율은 26%.
    감소세가 꽤 빠르네요.

    • 해양장미 2017.09.29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얼미터는 주중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나오긴 하던데, 어째 외압에 의한 발표라는 의심까지 들 정도로 큰 반등이더군요. 그리 반등될 일이 없는데... 그 와중에 갤럽은 5% 떨어졌으니 이번에도 데이터를 믿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7.09.29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중요한 변수인데 리얼미터나 한국갤럽이 공정하지 않고 특정 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면 희망이 없는 상황인거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17.09.29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갤럽이 5% 떨어지는 동안 갑자기 주중발표한 리얼미터가 3% 오르는게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30700

    • 윈브 2017.09.30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갤럽은 리얼미터보다 약간 추세가 느리게 반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전화면접은 아무래도 ARS조사보다 약간 보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성향이 보수적이라는게 아니라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

      예컨대 지난 대선때 안철수 지지율은 리얼미터에서 먼저 폭락하기 시작했지만 (4월2주 유치원 파동 이후), 그 주에도 안철수 갤럽 지지율은 37%로 오히려 올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주인 4월 3주차에 갤럽에서도 갑자기 30%로 폭락하고 문재인과 격차가 11%로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어졌죠.

      문재인 국정운영 지지율은 저번주에 리얼미터에서 떨어졌으니 그게 이번주 갤럽에서 떨어지는 효과로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번주에 리얼미터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약간 상승했으니 아마 다음주 갤럽에서는 소폭 반등하리라고 예상해 봅니다.

  14. 해양장미 2017.11.23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 육지장미를 차단조치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매너가 없는 게 귀납적 특성 같습니다.

  15. 브론즈 2018.01.20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40대 남성인데 어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하며, 문재인의 행보를 좀 비판했었죠. 친구2명이랑 만났는데 엄청 공격당했네요. 수구꼴통이란 소리까지 들었습니다.저로 말씀드리면 그냥 선거할때 안빠지고 당관련없이 공약을 보고 믿음가는 사람에게 투표하는 소시민입니다. 친구들에게 너무 흑백으로만 생각하는것 아니냐는 말을 해도 전혀 통하지가 않던데 뭔가 비정상적인거 같았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자신의 생각이 절대 맞다 생각하고 말을 들어주질 않더군요. 그래도 친구는 친구니 안만날수도 없고 정치나 관련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겠어요...

    • 해양장미 2018.01.20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골치아픈 이야기네요.

      종교에 빠진 거랑 비슷하다고 여기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기성종교보다 사회적인 폐해는 크지만, 뾰족한 방법은 없으니까요.

    • 물레방아 2018.01.20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너무 착한 성격이신것 같은데...

      내가 수구꼴통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반지성주의가 진보냐는 식으로 거칠게 되받아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냐. 저쪽에서 폭언을 먼저 한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