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EQEGZSAUxGw

 

 본문을 읽을 때의 추천 브금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eYTixN307w

 

 추천 브금의 다른 추천 버전.

 

https://www.youtube.com/watch?v=C97ho4X5tVE

 

 브금의 오리지날 버전. (장시간 재생 가능)

 


(그래프는 뉴시스 펌)


 전부터 나온 이야기라 쭉 모니터링 해왔는데, 리얼미터 기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4주간 73.9%에서 65.6%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19.7%에서 29.4%로 높아졌습니다.

 

 여론조사기관으로 리얼미터가 신뢰성이 낮은 건 일단 넘어가고, 대통령 부정평가가 당선 후 5개월이 안된 시점에서 30%면 꽤 높은 겁니다. 예를 들어 박근혜의 취임 100일 평가에서, 갤럽기준으로 부정평가는 20%였습니다. 긍정평가는 53%였고요. 현재 문재인에 대한 65.6-29.4% 긍정-부정평가가 아주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겁니다.

 

 이에 대해 일단 몇 가지 객관적인 사실을 정리해보자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당선 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박근혜 대통령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 추세대로면 10% 이상 차이가 난다고 봐야합니다.

 

 긍정평가는 여전히 높기 때문에, 정치적 견해가 양극화되는 현상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양극화 정도는 한국 정치사에 전례 없는 수준이며, 양극화라는 게 항상 그러하듯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는 없습니다.

 

 그럼 여기에 추론을 좀 보태보자면,

 

 현재 문재인 지지율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은 평가가 거의 응답이 없는 만큼 거품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유보적이고, 정치적 상황에 대해 판단이 애매한 사람들이 응답률이 매우 낮은 상태일 걸로 가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에 긍정평가 대비 부정평가가 너무 높은 상황인데다 보편적인 시민들의 정치적 견해는 불분명할 때가 많아 이런 추론이 가능한 것이며, 기존 사례들에 비춰 부정평가를 기준으로 실제 긍정평가를 추론하자면 문재인 지지율은 실제 50%도 안 나오는 게 됩니다. 그러나 측정되지 않는 지지율을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어떤 단언이나 결론짓기는 불가합니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을 하나 더 말하자면, 문재인은 41% 득표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높은 부정평가를 바탕으로 생각해보자면, 문재인의 높은 긍정평가는 거품 위에 놓인 것이나 다름없어서 계기가 있으면 한순간에 붕괴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긍정평가를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려는 시도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게 좋을 걸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 근래 본 블로그에 가장 많은 유입검색어는 문재인 지지율입니다. 문재인의 지지율이 그만큼 보편적인 관심사라는 이야기겠지요. 그런데 왜 지지율이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요? 대통령은 시민들이 좋아할 만한 일만 할 수는 없는 자리입니다. 대통령과 무작위로 골라낸 시민 1 사이에 존재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나 전문성의 차이는 엄청나게 큽니다. 그래서 대의민주정을 하는 것이고, 그래서 임기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바람직한 민주정체 모델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 지지율이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고, 나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민주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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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57 2017.09.26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youtu.be/nW2Olhw0bh4
    이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는 여론조사를 다시 신뢰하고 있어서 하락세가 어느정도 더 지속되어야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26 18: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브금도 괜찮네요.

      부정평가가 높은 것도 여론조사입니다. 여론조사의 신뢰성 자체는 기존과 동일하다고 가정하고 볼 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여론 평가가 매우 이례적인 건 확실합니다.

  2. 1257 2017.09.26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브금이 정말 추억돋게 만들긴 하네요. 아마 비디오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층에 어필한 게임이 아닐지...

  3. 유월비상 2017.09.26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witter.com/GallupKoreaNews/status/898365682579980288
    지지율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전인 취임 100일에도 지지율 대비 비지지율이 높게 나왔습니다. 그 경향이 갈수록 세져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보수였지만 박근혜에 실망해 문재인 믿어보자는 사람들이 문재인의 실체를
    깨닫고 재결집하는 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26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동안 대략 12월 19일에 대선을 하고, 취임은 2월 25일에 하고, 6월 3일이 100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선거일 기준하면 10월 22일은 돼야 기존 정부들 취임 100일하고 같아집니다. 거기까진 아직 1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 부정평가 30%은 꽤 높다고 생각해요.

      부정평가가 높아지는 속도가 긍정평가가 떨어지는 속도보다 빠르기도 한데, 반감이나 회의감이 누적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게 무난할 것 같습니다.

  4. 유월비상 2017.09.26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저나 브금 정말 추억돋네요. 버블버블 2나 3 브금은 고전게임 느낌이 영 안나서....

  5. 헌법조무사 2017.09.26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34032

    토마스쿤을 이렇게 연결짓는군요. 많이 배우신분 같은데 씁쓸합니다.

    • 해양장미 2017.09.2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며칠 전에 이거 보고 생각한 게, 이런 게 어용교수구나 + 제일 중요한 부분을 '지면이 짧다'로 넘기다니 양심도 없다 였습니다.

    • yuni 2017.09.26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Paradigm Shift의 대표 중 하나인 상대성 이론은, 관측은 불완전했지만, 이론은 상당히 논리적이어서 다수를 납득시켰기에 기대를 할 수 있었지만...
      그 둘은 감성적, 종교적 믿음이 원동력이라... 다르죠.
      사회현상을 무턱대고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안되는 이유죠 이게.

    • 해양장미 2017.09.27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현상에 대한 과학적 접근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저 교수가 충분히 과학적이지 못한 것일 뿐이지요. 포퍼를 부정하고는 논리를 맺지도 않았어요.

  6. 보통사람 2017.09.26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슬슬 문씨 정권에 증오로 유럽 미국의 극우세력 찬양하는 사람도 늘더군요
    조선족 동남아등 추방하고 새로운 질서를 잡야하 한다고
    심지어 자한당서도 그 말이 나왔죠
    이들에게 트럼프나 독일 대안당의 승리가 아주 큰 영향을 남긴거 같아요

  7. yuni 2017.09.26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왔다고 봅니다. 대선 투표 결과로 잘 생각해 보면 문+심의 47%정도가 강하게 지지할 것이고
    안 지지자가 일부 지지하기에 실질적인 초반 지지율은 50후반~60초반쯤에 형성되는게 맞죠.
    그와 비교해서 부정적 평가가 커진다는건 홍+유측에서 확실히 반발하고 안 지지자 쪽에서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증거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을 찍었다가 돌아선 사람도 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에 대한 긍정평가가 줄고 그게 부정평가로 전환되는 듯한 모습이 계속 나오니까요.

  8. 윈브 2017.09.26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예전엔 리얼미터를 별로 신뢰하진 않았는데, 요즘보면 갤럽보다 리얼미터 결과를 좀 더 신뢰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갤럽은 전화면접이라서 자기의 속마음과 다르게 응답하는 경우가 있는데, 리얼미터는 ARS방식이라서 그런 성향이 적은 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갤럽과 리얼미터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리얼미터에서 훨씬 높게 나오죠.)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데 갤럽 전화면접에서 지지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이 리얼미터에서는 솔직하게 응답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리얼미터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좀 더 낮게 나옵니다.

    2. 긍정평가 비율 대비 부정평가가 높은건 이례적인 현상인 거 같습니다. 갤럽에서도 부정평가가 24%까지 올랐네요. 한 가지 첨언하자면, 문재인 지지율이 80%대에서 60% 중반으로 떨어지는 와중에도 민주당의 지지율은 50%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대통령 지지율이 10% 이상 하락하면 여당 지지율 역시 소폭이라도 동반 하락하는 게 정상인데, 야당들이 지리멸렬해서 그런지 별 차이가 없네요. 상당수의 시민들이 민주당이라는 정당에 안정감을 느끼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 거 같습니다. 문재인이 아주 큰 대형사고를 치지 않는 이상, 아마도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민주당의 초강세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3. 임기 초반에 문재인 대통령의 80%를 넘나드는 지지율을 보고 저는 정말 경악했는데 그래도 시민들이 조금씩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성진 창조과학 논란 등 인사문제와 북핵 안보위기 국면이 몇주째 지속되고 있는게 크게 작용했다고 판단합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리얼미터는 상습적으로 룰을 어겨서 선관위에 걸리는 기관이라, 제가 리얼미터를 일정 이상 믿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와 별개로 갤럽은 신뢰성이 전 같지 않아보입니다.

      2. 문재인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꽤 높았고, 문재인은 긍정적으로 보되 민주당엔 신중론을 가졌던 사람이 먼저 빠지는 걸로 해석하는 게 무난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3. 여론은 본질적으로 변덕스럽고, 크게 의미를 둘 만한 게 아닙니다. 독재하려는 정치인들은 여론을 중시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포장하고, 그걸 이용하는 걸 즐깁니다만...

  9. 복서겸파이터 2017.09.26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소 뜬금 없지만 정몽헌, 안상영, 남상국의 자살이 다시 이슈에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노무현이 자살했을 때 저 세 사람이 머리속에 떠오르더군요. 따지고 보면 노무현을 공격하는게 문의 지지율 깎는데 가장 좋은 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다이야기나 삼성의 8천억 사회기금 조성 등도 있는데요. 과거로 정쟁을 할거 같으면 아무래도 MB보다는 노무현이 불리하지 않을까요?

    • 윈브 2017.09.26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노무현을 공격하는게 별 효과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홍준표가 대선 토론때 보여준 것처럼 자유한국당의 강성 보수층 혹은 일부 반문 지지층에게 일종의 심리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줄뿐, 현재 돌아가는 판세를 뒤엎을 수는 없을 겁니다.

      참여정부 때도 바다이야기, 신정아, 박연차 등등 별의별 희한한 사건들이 많았는데, 노무현의 죽음 그 자체가 모든걸 다 묻어버린 모양새입니다. 사람들은 웬만하면 죽은 이를 부관참시하는 걸 바라지 않는 심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명박도 잘못을 저지른 게 꽤 되는데 노무현, 박근혜와 달리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서 얄미운 구석이 있죠. 그래서 시민들이 더 악에 받쳐서 이명박을 저주하고 그의 단죄를 원하는 거 같습니다. 노무현 박근혜와 달리 이명박은 팬덤이 없어서 정치적 공격에 더욱 취약하기도 하구요. 물론 저는 이 역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헌정사에서 모든 대통령의 끝이 비극적으로 끝나는 악순환이 계속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의견도 윈브님과 같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09.27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분의 고견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때문에 박정희 신화가 무너졌듯 문재인 때문에 노무현이 재평가받겠군요. 거꾸로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말씀에 이제는 동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10. 044APD 2017.09.26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의 지지자들이야 홍위병의 재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고, 문재인 본인도 과정들을 보면 적폐 청산이라기보다 무언가를 대상으로 복수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전 정권이 워낙에 악평도 많았고 나름의 정치적 혁신이 필요하다는것도 동의하지만 이런 폭력의 정치를 원한게 아니에요. 비록 다자구조로 갈렸다고는 하지만, 그분은 지지하지 않은 59% 유권자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해양장미 2017.09.27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 사회엔 예전부터 폭력적인 과거사 청산이 필요하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이번 정권을 지지하고 있고, 이번 정권도 그런 태도인 것입니다.

      물론 이런 태도를 가지고 이런 식으로 구는 정부의 말로가 평균적으로 어떤지는, 좀 거리를 두고 정치사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11. PPP 2017.09.27 0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세울 게 없으니 지지율이라도 들이밀어야 하는 게 아닐지요.
    지지율 그렇게 좋아하는 청와대가 탈원전, 대북지원 등 불리한 여론조사는 못본척 넘어가는 것도 참...

    달님과 그 측근들 덕분에 노무현을 좋은 쪽으로 재평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런 사람들 데리고 잘도 5년 버텼어요.

  12. 준규 2017.09.28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기사 베스트 댓글 볼 때마다 정말 광신도들의 광기 비스무리한게 느껴져서 숨이 턱턱 막힙니다. 댓글을 최신순, 과거순으로 정렬해서 보면 재앙이라느니 간첩이라느니 극렬히 비판하는 댓글도 이젠 엄청 많이보이구요.. 점점 더 양극화가 심해지다가 어느순간 어떻게든 폭발할거같은 느낌이라 두렵네요

  13. 유월비상 2017.09.29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t.co/ol9Txth80l?amp=1
    지지율이 한국갤럽에서도 65%찍었습니다. 비지지율은 26%.
    감소세가 꽤 빠르네요.

    • 해양장미 2017.09.29 1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얼미터는 주중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나오긴 하던데, 어째 외압에 의한 발표라는 의심까지 들 정도로 큰 반등이더군요. 그리 반등될 일이 없는데... 그 와중에 갤럽은 5% 떨어졌으니 이번에도 데이터를 믿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7.09.29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중요한 변수인데 리얼미터나 한국갤럽이 공정하지 않고 특정 세력이 개입하고 있다면 희망이 없는 상황인거 아닌가요?

    • 해양장미 2017.09.29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갤럽이 5% 떨어지는 동안 갑자기 주중발표한 리얼미터가 3% 오르는게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30700

    • 윈브 2017.09.30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갤럽은 리얼미터보다 약간 추세가 느리게 반영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전화면접은 아무래도 ARS조사보다 약간 보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성향이 보수적이라는게 아니라 변화에 상대적으로 둔감)

      예컨대 지난 대선때 안철수 지지율은 리얼미터에서 먼저 폭락하기 시작했지만 (4월2주 유치원 파동 이후), 그 주에도 안철수 갤럽 지지율은 37%로 오히려 올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주인 4월 3주차에 갤럽에서도 갑자기 30%로 폭락하고 문재인과 격차가 11%로 벌어지면서 패색이 짙어졌죠.

      문재인 국정운영 지지율은 저번주에 리얼미터에서 떨어졌으니 그게 이번주 갤럽에서 떨어지는 효과로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번주에 리얼미터에서 문재인 지지율이 약간 상승했으니 아마 다음주 갤럽에서는 소폭 반등하리라고 예상해 봅니다.

  14. 해양장미 2017.11.23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문자 육지장미를 차단조치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매너가 없는 게 귀납적 특성 같습니다.

  15. 브론즈 2018.01.20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전 40대 남성인데 어제 친구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하며, 문재인의 행보를 좀 비판했었죠. 친구2명이랑 만났는데 엄청 공격당했네요. 수구꼴통이란 소리까지 들었습니다.저로 말씀드리면 그냥 선거할때 안빠지고 당관련없이 공약을 보고 믿음가는 사람에게 투표하는 소시민입니다. 친구들에게 너무 흑백으로만 생각하는것 아니냐는 말을 해도 전혀 통하지가 않던데 뭔가 비정상적인거 같았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자신의 생각이 절대 맞다 생각하고 말을 들어주질 않더군요. 그래도 친구는 친구니 안만날수도 없고 정치나 관련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겠어요...

    • 해양장미 2018.01.20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골치아픈 이야기네요.

      종교에 빠진 거랑 비슷하다고 여기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 기성종교보다 사회적인 폐해는 크지만, 뾰족한 방법은 없으니까요.

    • 물레방아 2018.01.20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너무 착한 성격이신것 같은데...

      내가 수구꼴통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반지성주의가 진보냐는 식으로 거칠게 되받아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봅니냐. 저쪽에서 폭언을 먼저 한거니까요.

 근래 문재인 대통령의 독단과 폭주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박근혜의 독단과 횡포가 탄핵까지 이어졌는데, 뒤를 이은 문재인도 너무나도 독단적이니까요. 이번 정부는 아무리 잘 봐줘도 청와대가 주도하는 정부입니다. 의회도, 민주당도, 각 부처 실무진도 청와대에 비해 존재감도 무엇도 없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전형이 나타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 개헌 시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고려해야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왕이 없는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는 동거정부의 위험 아니면 대통령제보다 더 제왕적인 통치가 가능한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공화국에 한정한다면 나는 대통령제가 그나마 가장 나은 제도라 생각하고, 한국 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독단을 그나마 어느 정도 견제하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실제 박근혜는 국회와의 싸움에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했으며, 뜻을 관철하는 데 여러 번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통령을 탄핵하기도 했고요. 문재인 같은 제왕적 대통령의 출현은 국가정치체제 탓은 아니라는 견해를 먼저 밝힙니다.

 

 여러 번 이야기하지만 내각제는 본래 입헌군주국의 제도입니다. 군주는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고, 의회가 행정 각부의 장을 구성하는 체제지요. 군주가 있으면 대통령은 필요가 없습니다. 대통령은 선출된, 임기가 있는, 공화국민의 대표자로 군주정체에서의 군주를 대신하는 자리니까요. 그리고 공화국에서는 대통령의 권한 정도에 따라 대통령제-이원집정부제-내각제로 나뉩니다.

 

 공화국 내각제의 문제는 군주와 대통령의 기반 차이에 기인합니다. 입헌군주국의 군주는 지배하지는 않으나 군림은 합니다. 군림은 그 자체로 특권이고, 지배하지 않더라도 극진히 대접받습니다. 그러나 내각제 공화국의 대통령은 거의 아무 것도 아닙니다. 군림하지 못한다는 말이지요. 이 차이는 결국 행정과 입법의 분리라는 3권 분립이 약해지기 쉬운 결과로 드러납니다. 입헌군주국의 군주는 지배하지는 않으나 군림은 하기에, 정치에 어느 정도의 개입정도는 가능합니다. 그렇게 해도 되지요. 그러나 내각제 공화국의 대통령이 정치에 개입하려들면 그건 복잡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리고 대통령제와 내각제의 중간형인 이원집정부제의 경우, 대통령과 총리의 당이 다르고 의견충돌이 심해지면 현실적으로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한 나라에 군주가 둘이 있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대표적인 이원집정부제 국가인 프랑스는 대선과 총선을 같은 시기에 하고, 임기도 동일하게 맞춰버렸습니다. 어지간하면 대통령과 총리를 같은 당에서 나오게 하기 위함인데, 이리 하면 여소야대가 원천적으로 막히기에 실제 대통령제보다 입법-행정의 분립이 어려워집니다.

 

 현실적인 내각제의 장점이라면 연립정부의 구성이 쉽고, 입법과 행정 간의 충돌이 적어져 정부와 국회의 일 추진이 쉬워진다는 데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바꿔 말하면 대통령제 대통령의 권력보다 내각제 총리의 정치권력이 더 강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은 종종 제왕적이라고 욕을 먹지만, 내각제 총리는 진짜 제왕입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미국의 오바마와 일본의 아베 중 어느 쪽이 국내 권력이 강해보이던가요? 아베가 강하지요? 그게 대통령제와 내각제의 차이입니다. 대통령제는 행정과 입법의 권력을 분리함으로 서로 일정 이상 견제할 수 있게 합니다만, 내각제는 행정과 입법을 하나의 세트로 만듦으로 더 강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위에 이야기하지 않은 내각제의 장점이라면 다당제의 구현이 쉽다는 것입니다. 좀 더 다원주의에 어울린단 말이지요. 그러나 대통령제라고 다원주의가 잘 구현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20년 전에는 DJP연합이 있었고, 이번 국회엔 국민의당이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통령제에서 내각제에 비해 양당제화가 훨씬 잘 일어나긴 합니다만, 반드시 양당제의 폐해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각제에서 연립정권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주 문제는 내 생각에는 대통령제에 기인하지는 않습니다. 너무나도 약한 정당, 일상화된 포퓰리즘, 구원자 또는 영웅을 원하는 대중심리, 지역정치의 후진성과 약한 지방자치, 의회에 대한 경멸과 폄하, 정치인을 육성하는 시스템의 부재, 정치철학의 문제 등등이지요. 이렇게 나열해 놓으니 한국 민주정 수준이 매우 낮아 보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웬만한 나라 다 문제 많으니 너무 한탄할 건 없습니다. 모든 인류는 근대국가에서 사는 데 사실 익숙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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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버티 2017.09.12 2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께서 설명해주신 대통령제가 우리에게 그래도 가장 최선에 가까운 제도라는 걸 완벽하게 이해하게 됐습니다.

    정말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만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네요.;;;

    해양장미님께서 지적해주신 청와대가 주도하는 정부란 말씀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국방장관인 송영무는 일종의 장식이라고 해야할까요... 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친문이 국방을 주도한다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고요. 박성진과 박기영도 마찬가지고요.

    저는 손학규가 현재로서는 남아있는 몇 안되는 희망이라고 생각됩니다. 손학규가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국민의당 경선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것처럼 제가 정치인 손학규에게 기대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저는 정치인 손학규가 아직 해야할 일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정부가 탄핵될만한 명분이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진지하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크게 두 가지면에서 고민이 됩니다.

    차라리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 하고요. 탄핵을 시키자니 얼마 없는 힘을 빼야하는 것과 대통령제에 대한 회의와 경멸로 이어지는 점이 큰 부담이 될 것 같아 정말 고민입니다.;;;

    • 해양장미 2017.09.12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탄핵은 정치적으로 고립되고, 적을 많이 만들고, 국민에게 외면당해야 가능합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탄핵을 하는 게 낫고요.

      단순한 명분만으론 탄핵이 불가합니다. 좀 더 강한 사유여야 탄핵이 됩니다.

    • 리버티 2017.09.12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께서 말씀해주신 답글이 확실하게 이해가 됐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전 박근혜 지지자들과는 더 견고하고 더 문제를 일으키는 점도 생각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매번 정확하게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양장미님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얻는 게 많습니다. :)

    • 해양장미 2017.09.12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포퓰리즘은 다원주의를 반대하고 자신을 선으로, 반대자들을 악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자신이야말로 국민의 대변자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으로 설명 가능한데요.

      박근혜는 그러고 싶어했고, 그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원천적으로 어려웠어요. 박정희 딸이니까요.

      대조적으로 문재인은 쉽습니다. 노무현 친구니까요. 이 차이는 큽니다.

  2. 유월비상 2017.09.12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그래도 오바마가 아닌 트럼프를 아베와 비교하면 트럼프 권력이 쎄집니다 ㅎㅎ 특이 케이스이긴 하지만요.

    2. 실제로 故 헬무트 콜, 앙겔라 메르켈 같은 총리는 10년 이상 해먹었지요. 정권안정 도모하고 유능한 정치인 오래 정치하게 하자는 의미에서 내각제 찬성하는 사람도 저는 봤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12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는 의회고 주지사들이고 공화당이 강해서 그렇습니다. 여대야소에선 대통령제나 내각제나 차이가 적어집니다.

      도이칠란트 같은 경우는 좀 드물게 황제 없는데도 세계대전 이후 내각제가 잘 돌아가는 편인데, 도이치인들이 보수적이면서 지역색이 강한 것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틀러 총통에 얻은 교훈도 있겠지만요.

    • 물레방아 2017.09.13 0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해보니까 독일은 총리들이 장수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일본은 최근 총리들 보면 고이즈미나 아베 빼면 파리목숨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네요.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17.09.13 1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각제에서 총리를 끌어내리려면 의회해산이 보통 같이 따라옵니다. 총선을 다시 하게 된단 말이지요.

      그런데 도이치는 이 경우 의원들의 재선이 불투명한 구조입니다. 대조적으로 지역기반이 강하고 투표용지에 이름을 써야 하는 (일본 투표는 도장찍는 게 아니고 이름을 씁니다.) 일본 의원들은 총선에서 또 당선될 확률이 높습니다.

  3. 보통사람 2017.09.12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봐도 이번에 김이수가 헌재 소장에서 낙마한거만 봐도 아직까지는 국회의 견재라는게 돌아간다고는 봅니다
    문제인건 아직도 포퓰리즘에 빠지거나 독재정권 시기서 벗어나지 못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게 문제죠

    • 해양장미 2017.09.12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포퓰리스틱하게 굴어 성공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은 박정희라서요. 그 방식이 나름대로 성공을 꽤 거뒀고, 반복되는 것입니다.

      박정희의 '나한테 반대하면 빨갱이'와 문재인의 '나한테 반대하면 적폐', 문빠들의 '문재인 까면 일베충'은 같은 겁니다. 정치학적으로 보면 다 포퓰리즘입니다.

      그래도 김이수 낙마는 3권 분립 시스템이 잘 작동한 걸로 이해합니다.

    • 물레방아 2017.09.13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은 김이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사실 김이수에 대해서는 꽤 좋게 보고있던터라 낙마가 아쉬운데요.

    • 해양장미 2017.09.13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이수에 대해 별로 잘 알질 못합니다.

  4. 새벽여명 2017.09.12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보면 야당을 싸그리 말려버리고 더민주와 문재인, 추미애가 모든걸 이끌길 바라는 여론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설령 야당이 아무리 한심한 존재래도, 여당과 정부에 모든 권력을 밀어주는 건 더더욱 위험해보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추미애 대표가 김장겸 사장에게 체포영장이 떨어졌을 때 언론 정상화가 필요하단 발언을 한 것도 상당히 좋지 않아보여요.

    • 해양장미 2017.09.12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현 정부 지지자들은 독재를 바라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독재에 대해 이해 및 감수성이 매우 낮거나요.

      실제 현 정부의 정책은 거의 모든 분야를 통틀어 문제소지가 심히 많기 때문에 더더욱 위험합니다.

  5. 윈브 2017.09.12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은 찬성하시나요? 그리고 결선투표제 도입이 한국에서 양당체제 약화에 어느정도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2. DJP연합과 국민의당을 말씀하셨는데, 저는 특정 지역기반의 다당체제보다 이념, 가치기반 정당이 여러개 탄생해서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지금 선거구제로는 택도 없구요. 지방자치를 보장하는 대신, 국회 구성에서는 국민의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비례성을 대폭 강화하는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사실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제3,4당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국민의당은 가장 큰 지역기반인 호남에서 민주당에 크게 밀리고 있고, 안철수의 정치적 가치도 예전만큼 높지 않으며, 바른정당은 당장 생존을 위협받고 있으니까요.)

    3. 내각제는 행정+입법 권력의 융합으로 인해 제왕적 총통의 출현을 불러올 수 있지만, 그만큼 문제가 생기면 지도자를 빨리 갈아치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 않나요?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영국의 마가렛 대처도 인두세 논쟁이 불거지자 마지막에는 보수당에서 불신임을 당해 내려왔지요. 저는 만약 대한민국이 의회책임제 국가였고, 박근혜가 수상이였다면, 박근혜가 최순실 파문이 터지고도 저렇게 무지막지하게 버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어떤 문제있는 지도자가 오래 나라를 끌어가게 되면 그만큼 손해를 보는건 국민들이고, 대통령제의 탄핵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선택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너무 큰 상처가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7.09.13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결선투표제에 필요한 각종 자원, 시민들이 2번 투표하길 싫어할 걸 감안하면 찬성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한다면 굳이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하게 되면 코스트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양당제 약화엔 기여하게 될 겁니다.

      2. 현 시대는 학술적으로 가면 첨예하게 이념대립할 게 얼마 없습니다. 많은 이념, 가치 등은 이성과 과학의 영역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지방자치보장이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한국같은 조건에선요. 이걸 어떻게 할지 논의하는 게 우선입니다. 지방자치가 안되는 이상 비례대표 위주의 국회구성은 불가합니다.

      3. 내각제에서는 총리를 끌어내리려면 보통 내각총사퇴에 더해 의회해산이 같이 갑니다. 총리를 임명한 책임이 의회에 있으니 그렇게 되는 거랄까요.

      박근혜 탄핵은 의원들의 자리가 무사하니까 이루어지기 쉬웠던 면이 있습니다. 박근혜 탄핵은 의회의 결정까지는 시기적으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헌재에서 좀 오래 걸린거죠.

  6. 율리시스 2017.09.12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요즘의 입헌군주국에 있는 군주들은 상징성만 있지 정치에서의 영항력은 사실상 없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17.09.13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지만이라고 이야기하시기엔... 만약 그랬다면 본문에 제가 저렇게 적어놓지 않았겠지요?

      명목상으로는 정치적 영향력이 없습니다만,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나라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

  7. 퐁퐁 2017.09.13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원집정부제는 장점보다는 단점만 크게 부각되는 제도인것 같습니다.
    결국 대통령제 아니면 내각제인데 현재로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줄이면서 지방자치에 좀 더 많은 권력과 권한을 주는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결선투표제나 정당명부비례대표제도 같은 선거제도 개편도 꼭 필요할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17.09.13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윈브님 댓댓글에도 이야기했지만, 지방자치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라서...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데 성공해야 국회 비례대표의 강화 또한 가능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8. 잡지식 98 2017.09.13 0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의합니다. 지금의 헌법 내에서도 충분히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는게 가능한데도 계속 의원들이 내각제를 미는것은 자기들도 용상에 앉고싶다는 심리가 적용한 결과같습니다. 5년에 한명의 지존을 뽑는 대통령제보다야 짧으면 몇개월만에 바뀌고 장관 자리까지 의원들에게 가는 내각제가 매력적이겠죠.

    이런 논의가 있을 때마다 저는 의원들이 지금 가지고 있는 권한이나 제대로 써먹으라 일갈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7.09.13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의원들 이해는 좀 하는 게, 이명박이고 박근혜고 의회 대접을 제대로 안했습니다. 문재인은 뻔히 그럴 사람이었고, 지금 그렇게 하고 있고요.

      기억하시겠지만 박근혜는 상당히 일방적인 표결로 탄핵소추되었습니다. 의회가 상당히 불만이 쌓인 상태였던 것입니다.

      다만 의원들은 국민들이 내각제를 싫어한다는 걸 좀 더 진지하게 바라봐야합니다.

  9. 방사포 2017.09.14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제왕적 대통령 어쩌구 저쩌구 소리가 나와도 입법기관에서 행정권력까지 장악하는 내각제만 할까요? ㅎㅎ

    지금 우리나라 정치의 문제점은 민주정에 대한 짧은 이해를 바탕으로 마치 과거 군주론을 연상시키는듯한 영웅주의를 대통령제도에 이입시키는 국민들의 낮은 정치의식과 이를 바탕으로 집권초기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며 의회를 거수기 취급하는 정권인사들에게 있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항상 정권말기가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지지율 폭락과 함께 여당조차도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채 레임덕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끝나버리는 군주 대통령 알고리즘의 악순환으로부터 우리나라 정치의 구조적 문제점이 발생하는 것이지 대통령중심제 때문에 이러한 악순환이 발생한다는 건 아전인수격 해석이죠

    • 해양장미 2017.09.14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웅주의 자체는 한국만 그런 것 같진 않은데, 한국인 특유의 개혁적이고 빠른 스타일이 겹쳐져서 좀 유난한 면이 생기는 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의회에 대한 혐오와 불신은 좀 문제가 있겠는데... 민주정의 기반인 의회주의를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바꿔 말하면 결국 민주정을 경험한 역사가 짧다 보니, 아직 시행착오가 필요한 단계라고 해야할까요.

민주정의 위기 - 왜 아무도 말하지 않는가

정치 2017. 8. 27. 17:36 Posted by 해양장미

 박근혜 탄핵 사건에 있어, 나는 탄핵을 지지하기는 했으나 민주정이 위기였다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박근혜가 되도 않는 반민주적 뻘짓을 좀 하긴 했지만 거의 씨알도 안 통했고, 대통령직을 맡을 자격이 없음이 드러났으니 시민들의 정당한 권리와 법에 정해진 절차에 의해 시위와 탄핵소추가 일어났을 뿐이지요. 좋은 일은 아니었지만 크게 별스러운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은 가능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지요. 거기까진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요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정을 처참하게 만들었거든요. 지금이야말로 민주정의 위기이고, 야당 인물들의 두개골 속에 지성이 들어있다면 그걸로 공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지금으로선 그들이 어리석은 건지 음험한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음험함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자한당은 지금은 가만있어도 반사이익이 굴러들어올 상황이라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비대한 권력을 쥐고, 일방적인 국민의 응원을 받으며, 비리에 무관하게 자기 사람들을 마음껏 기용하고, 꼼꼼하게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비주류 학설에 기반한 포퓰리즘 정책을 일삼고, 의회는 찌그러져 있으며, 여당은 대통령을 추종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집권한 권력은 자신들을 선으로 규정하고, 반대쪽은 악의 세력으로 몰아붙이고 있습니다. 정부에 대한 비판은 자유롭게 허용되지 않고, 여론조작은 공공연합니다. 독재죠? 어느 나라라도 이런 상황이면 독재입니다. 적어도 민주적인 상황과는 거리가 멀지요.

 

 독재라는 건 정치체제와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권력의 집중도와 정치적 판단이 이루어지는 독단성 및 주관성 같은 게 독재를 판단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특히 의회가 무시당하고 찌그러져 있는 건 공화국에서 독재가 발생할 때의 아주 표준적인 모습인데, 의회야말로 민주정의 코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집권하는 공화국이 아니라, 왕이 군림하는 왕국이더라도 있어도 의회가 강력하고 제 구실을 한다면 민주국가로 취급되는 건 괜한 게 아닙니다.



 현 상황에 대해 포퓰리즘 독재니, 대중독재니 지지율 독재니 하는 말들이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들은 이런 형태의 독재에는 매우 취약하고 문제의식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 현상이 한국인의 민주정체에 대한 평균적인 인지 레벨이 너무 낮은 데 기인한다 생각합니다. 정파를 막론하고 근대적 세계관을 군사독재로 학습한 이후 민주정의 문법을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한국인의 민주정에 대한 감각은 불의에 대한 저항이자 맹자식 왕도정치론의 연장선 정도에 머무릅니다. 문재인은 그럭저럭 정의로워 보이고 어쨌든 왕도정치 비슷한 걸 추구하는 것 같으니 시민들이 지지하는 것이겠지요. 그 행태는 너무나도 반민주적이라도 말입니다.

 

 그러나 독재는 대가가 따릅니다.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오판은 수정되기 어렵고, 적의 숫자와 누적되는 불만은 점차 많아지고, 권력자는 오만해지는 동시에 피로가 (비유가 아닌 말 그대로의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가) 누적되기 때문입니다.

 

 2017년 가을을 맞이하려는 현재, 대한민국 민주정은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지금 우리가 겪는 게 민주정의 위기라는 것조차 잘 모르고, 알려줘도 거부감을 보일 테지만요. 가능한 쉬운 구분법을 알려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주적으로 잘 돌아가는 시스템에서 대통령은 행정업무 및 의회를 설득하는 데 주력합니다. 원래 그렇게 해야 하는 자리거든요. 그러나 독재를 하려 드는 대통령은 국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국민만 보고 간다고 멋진 말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말 국민만 보고 가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가 어떤 선의를 가졌건, 그의 정치행위는 독재인 것입니다. 선량한 의도를 가진 독재도 독재일 뿐이고, 반복해 말하지만 독재는 좋은 결과를 낳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정치인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글을 정리합니다.

 

 “암흑 속에서 등대를 보고 똑바로 가듯이 국민만 보고 가겠다.”

 

 이 말을 했던 사람은 대통령이 되기 1년 전의 박근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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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서겸파이터 2017.08.27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식의 독재에 대한 경험이 서구 선진국에는 있었나요? 베네수엘라나 그리스하고는 또 다른거 같아요. 선진국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17.08.27 1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아시다시피 유럽 국가들은 파시즘을 겪었어요. 파시스트들이 권력을 잡은 이탈리아, 도이칠란트, 루마니아는 물론이고 프랑스 등지에서도 파시즘이 한 때 유행을 꽤 탔거든요. 그 결과는 모두가 잘 알고 있지요.

      이후 유럽은 대중독재의 위험성이 잘 알려진 상태랄까요.

    • 복서겸파이터 2017.08.27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을 지지하는 나름 지식인이라는 분들과 대화해보면 제가 파시즘이라고 지적하면 굉장히 흥분하며 그런식으로 상대를 낙인찍으면 대화를 할 수가 없지 않냐고 하더라구요. 저들을 설득시키려면 파시즘이라는 말을 빼고 이야기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문씨를 무솔리니와 동치시키에는 저도 좀 깨림칙하구요. 어느 정도 나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다 선생님같이 열려있지가 않아요.

    • 해양장미 2017.08.27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시즘이 너무 자극적인 말이면 아르헨티나의 페론이나 좌파 포퓰리즘 사례들을 말해야 하려나요.

      아니면 일단 민주정의 꽃은 의회이며 브리튼 등의 입헌군주국가는 의회가 군주에게서 통치권을 가져온 결과였고, 독재국가일수록 의회는 제구실을 못하고 대통령이 강력한 권한을 행사한다는 쪽으로 이야기를 해 보면 어떨까요.

    • 올드진 2017.09.01 1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친구는 달님이 어떻게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냐고 하네요. 오히려 야3당이 시시건건 시비걸어서 아무것도 못하지 않냐고, 그리고 인사강행 한 것은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이라고 하고요...

      오히려 사드를 충분한 공론화 (그 공론화가 국회투표...)없이 "날치기"한 503이야말로 권위주의적 파시즘이지 달님이 파시스틱 하다는 것은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 아니냐고 하네요...

      물론 이 대화는 달님이 임시배치하기 전에 한 대화입니다만.

      p.s. 이 친구말로는 더민주가 친노한테 점령당했다는 증명할수 없다네요. 주류 정치세력이 맹목적 친노라는것도 단정하면 안된다 하고요...

    • 해양장미 2017.09.01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드진

      / 사드 임시배치에 대해선 어떤 내로남불을 시전하였을지 듣지 않아도 거의 뻔하군요. 국회 때문에 대통령이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는 건 이명박이고 박근혜고 지지자들이 다 똑같은 말 했습니다. 문재인보다 실제 이명박이나 박근혜는 국회에 많이 막혔고, 문재인만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대통령은 김영삼 이후 한 명도 없었는데요?

      그리고 더민주가 친노한테 점령당했는지 증명하기 어렵다면 양념은 어찌 그리 발라댈 수 있는 것인지.

    • 물레방아 2017.09.01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복서겸파이터//그 '지식인' 이란 분들이 참 가소롭기 짝이 없군요. 파시즘이라고 하면 낙인찍기라 대화가 불가능하면서 본인들은 새누리는 악이고 달님에 반대하면 새누리 이중대라면서 열심히 상대편에 낙인찍기를 해 왔겠죠? 인터넷에선 열심히 상대편에 일베충 낙인찍기를 해 왔겠죠? 그런 분들이 낙인찍기 운운한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 복서겸파이터 2017.09.01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레방아/ㅎㅎ 그 지식인이라는 분들은 진짜 고상하셔서 그런 말은 대놓고 하지는 않으시죠. 실제로는 그리 생각하고 있다고 느끼지만.

    • 올드진 2017.09.01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윗댓글의 친구는 깨시민이나 달빛기사단이라는 단어는 극단적인 표현이며 그들을 지칭하는 것 자체가 과격한 극소수를 일반화한다고 일부드립치고, 귀족노조라는 표현은 있지도 않은 현상을 갖다가 고통받으시는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거라네요. 스스로도 매우 진보라 부르니 이해는 갑니다만.

      그런데 자칭 극보수라는 대학 동창은(진지하게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을 민영화 내지는 국민보험 폐지와 동성결혼의 불법화를 주장하는 친구지요) 자기는 보수지만 노무현만큼은 인간다우셨던 분이기에 존경하며 문재인이야말로 진정한 보수의 대변인이라고 하는군요.

      이 둘의 공통점은 설전을 보다 유시민한테 꽂혔다는 것이고 전원책에서 박현준으로 교체됐을 때 "박형준이 너무 이기려고 노력해서 재미없다"라고 썰전을 안보는 친구들이죠. 친노, 친문을 떠나서 유시민이 사람 여럿 망칩니다.

    • 해양장미 2017.09.0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깨시민 : 깨어있는 시민
      달빛기사단 : 자칭

      극소수를 칭할 때 어울린다고 주장할 수야 있겠습니다만, 극단적인 표현 아니고 본인들이 쓴 표현이나 지은 이름입니다. 그런데 일부라기엔 너무 많지요?

      귀족노조가 없다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겁니다. 귀족노조 하청업체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그런게 있나 없나. 공산주의식 노사이분법에 집착하니 진짜 약자의 고통이 보이지 않고, 절규가 들리지 않는 겁니다.

      그나저나 문재인의 진짜 보수의 대변인으로 보이는 거군요. 확실히, 문재인이 한국 의료보험을 완전히 망쳐놓아서 소멸시킬지는 모르겠네요. 그건 그럴싸한 추론일지도요.

      그리고 또 유시민입니까... 대체 왜 유시민이 좋은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2. 팥쥐 2017.08.27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이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여권인물이 없을까요? 지금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을텐데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17.08.27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지율 독재니 좌파 포퓰리즘이니 그런 식으로는 말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는 이야기해봐야 소용이 없고 역효과나기 좋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반민주적 과오에서 일단 손을 씻어야 뭐라 공세를 펼칠 수 있기도 할 테고요.

    • 팥쥐 2017.08.27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민주당에 대한 의문이에요.. 그 많은 민주당 인물중에 대통령에 대하여 쓴소리 하는 사람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17.08.27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여권이라 하셨군요. 제대로 읽지 못했습니다.

      거긴 문재인에 반기들었다 양념발린 사람들 좀 있잖아요... 무서워서 누가 바른 말 하겠나요. 추미애 대표만 해도 문재인과 살짝만 어긋나도 위협 꽤 당하는데요.

    • 크나우어 2017.08.27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념들이 원하는게 지적질 따위 없는 예스맨으로 가득한 정당이니까요. 그 분께서 친히 양념들로 당을 가득 채워놨으니 당연한 수순.

    • 복서겸파이터 2017.08.27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1/2017081102400.html

      여권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대환씨는 있어요.

    • 우루미 2017.08.27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권에서 양념때문에 입을 못열지요
      이재명 안희정 박영선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당한거를 보면 동정까지 갈 지경입니다
      최근에는 유시민이 강경화 비판같지 않은 비판을 했다가 양념질때문에 유시민이 사과를 했지요

      https://www.facebook.com/yongjin.bag/posts/1727826660578843?pnref=story

      최근의 예인데 청와대에서 밥이 소소하게 나왔다정도의 글귀를 가지고 문슬람들이 공격을 했지요
      어떠한 사고구조를 가졌기에 저런 결론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절대존엄에 대한 모독의 범위는 저같은 이교도는 이해를 못하기에 애써 이해할려고 노력합니다만 참 어이가 없습니다
      북에 있는 주민들의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는게 이런건가 싶기도하구요

  3. 044APD 2017.08.27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치당은 44.5%로 1당이 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권법을 통과시켰지요

    그분이 거기까지 타락했을지는 마음 속을 열어보지를 못하니 의문이지만 분노의 시대를 걷다보면 작던,크던 무언가가 터질거라는 불운한 느낌은 피할수가 없네요

    • 해양장미 2017.08.27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그래도 문재인이 총통될 일은 없어보이긴 하는데... 민주당이 추구하는 방식은 중국같은 1당독재가 아닐까요. 문재인은 총통이나 연장집권 노릴 정도로 정치권력을 사랑하는 것 같진 않아서요.

    • 044APD 2017.08.27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어도 노무현 시절정도였다면 다당독재라고 평가를 내려줄수도 있습니다만은, 요즘 민주당을 보면 자의든 지지자들의 협박에 의한 타의든간에 예스맨만 모인 느낌이지요

      게다가 탁현민의 괴벨스스러운 행적도 그런 이미지가 덧붙여지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8.27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각종 청와대 정책에 있어 여당이 전혀 이견을 못 내다시피 하니, 앞으로 어쩌려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수권법처럼 모양새 나쁜 건 추진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어떻게 그럴싸하게 대중영합식 1당독재로 가려 할 것 같습니다.

    • 1257 2017.08.27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분의 마음속에 민주화 운동이라는 성역이 남아있는 이상은 수권법 같은 건 없지 않을까요? 전후 독일은 민주정을 외세에 의해 강제적으로 들어온 것으로 인식하고 탐탁찮아하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바이마르 헌법에도 그런 요소들이 반영되어있었고요. 반면에 한국은 군사독재 시절 독재자들도 입으론 민주주의 운운할 정도고요.

  4. 1257 2017.08.27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ictator란 단어도 군주가 아니라 민주적으로 선출된 집정관이 임명했던 관직 이름에서 나왔죠. 민주주의는 체제이고 독재는 하나의 행동방식일 뿐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대립하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더욱이 우리나라는 군사독재 시절을 겪었기에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팩스턴의 파시즘 책에 민주주의가 깊게 발전하였거나 대중의 반감과 분노가 좌파로 힘을 몰아주는 나라에서는 파시즘이 탄생할 공간이 거의 없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한국사회는 오래 전부터 파시즘이 발호할 가능성을 안고 있던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8.27 1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독재라는 말의 기원이 로마 공화정 시대 임시직인 독재관이지요. 그 공화정을 끝낸 게 종신독재관에 스스로 취임했던 카이사르이긴 합니다만.

      팩스턴이 이야기하는 좌파는 당대의 좌파, 그러니까 진짜 공산주의자들을 의미합니다. 요즘 문재인을 좌파라고 이야기하는 것과는 개념이 다르지요. 파시즘에 대해 어느 정도 제대로 이해한다면, 한국 사회가 파시즘에 취약함을 쉽게 추론할 수 있습니다.

  5. 율리시스 2017.08.27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영삼 정부 초기 때는 문재인 정부 때보다 더 지지율이 높았는데 그 때도 정치 분위기가 지금과 비슷했나요?

    • 해양장미 2017.08.27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영삼땐 좀 달랐던게... 지금처럼 반대쪽을 꼼꼼하게 누르지 않아도 그냥 인기가 높을 만 했어요. 김대중은 정계은퇴후 해외로 떠났었기도 하고. 최초의 문민정부라 아직 사람들도 어느 정도 군사독재 방식에 익숙했고요.

  6. 보통사람 2017.08.27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작 누구보다 박정희 전두환을 싫어한다지만 정작 그들은 박정희 전두환처럼 하는걸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특히 그 지지층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386세대를 보면요

    • 해양장미 2017.08.27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는 패턴이 매우 비슷한 데가 있지요. 자유주의도 민주정도 이해를 못하고, 군사독재 시절에 근대화를 체화한 대로 언행하는 것입니다.

  7. 유월비상 2017.08.27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병훈 교수는 저서 '포퓰리즘'에서
    "포퓰리스트들은 자신이 민주정의 대안이며 국민의 대변인임을 호소하지만, 정작 그들은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언행을 보여 대안이 될 수 없다."
    고 지적했는데,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8.27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민주당은 자신들의 좌파 독재 포퓰리즘을 진짜 민주정인 것처럼 포장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끔찍한 재앙입니다.

    • 물레방아 2017.08.28 1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말도 안되는 포장이 통했다는 점에서 대중들 뿐만 아니라 좀 배웠다는 지식인 계층 역시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없거나 알고서도 부역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8. yuni 2017.08.27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 대중들의 경우엔, 한국 좌파에 비해 우파가 조직력이 많이 약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시위하는거 봐도 거의 민노총같은 단체가 주최하는 경우가 많고 우파쪽이라 해봐야 극소수의 극우단체인 박사모+일간베스트 밖에 못봤던 것 같네요. 자신과 비슷한 목소리를 내줄 단체가 적다보니 개인위주로 활동해야하는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 또 애초에 현실을 인정하고 적당히 타협하는 현실주의자가 많은 것 같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17.08.27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문제도 있는데, 그에 앞서 문제의식도 부족합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계속 많이 높지요.

    • yuni 2017.08.28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언론에 뜨는 지지율은 분명 뻥튀기 됐다고 생각합니다. 19대 대선 지지율 가지고 대충 계산해 봐도 80%는 좀;; 홍준표가 24%였는데 말이죠. 제 생각엔 60%근처일 것 같습니다.

    • 그건 2017.08.29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몇달전 대선 때만 해도 문재인 지지율이 뻥튀기 되어있다, 여론조사 신뢰도가 떨어진다, 그런말 많았지만 희망사항일 뿐이었음이 밝혀졌잖아요?

    • yuni 2017.08.29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그때 문재인 지지율이 40~50 아니었습니까. 지금하고는 큰 차이가 나죠? 아무래도 "전체선거인 대상 투표율 70%" 인 통계가 더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 41.1+심 6.2 해서 최소 47%는 확보하고 있을거고요, 홍준표 지지자의 경우는 웬만하면 현 정부를 지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최대치는 76% 근처겠죠. 여기서 안철수+유승민 지지자가 얼마나 문재인을 지지하느냐에 따라 변동이 있을거라 봅니다.
      물론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요즘은 '문재인정부가 일을 잘하냐'의 질문을 하지 '문재인' 개인을 지지하느냐에 관한 질문은 아니니까요.
      그러니 경우는 두가지입니다. 뻥튀기 됐던가 아님 정말 잘한다고 믿으시는 경우이거나. 아무리 후자라도 이 정도로 전폭적이고 맹목적인 지지는 사회에 도움이 안됩니다.

  9. XYZW 2017.08.27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웃긴 건, 운동권 바로 아래 세대들이요. 젊은 시절 독재를 겪지도 않았고 민주화 운동을 한것도 아닌 현재 문재인 지지 70~80년대 출생자들이 이해가 잘 안됩니다.(과거 노사모라거나 PC통신 세대 및 현재 친문 사이트의 주류 세력이나 운영자 등..) 이들은 어린 시절/젊은 시절에 노태우-YS-DJ 시절을 보낸 사람들인데, 이들은 왜이렇게 전체주의적이고 자신들이 태어나던 시기의 마인드를 아직도 갖고 있는, 운동권스러운 행동을 할까요?
    이 사람들이 젊었던 시기에 아직 한국이 권위주의가 가시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요? 실제로 30대 이상 아저씨들만 해도 굉장히 보수랑 다를 것 없이 마초스러운데다 권위적이고 꼰대스럽던데요. 정치성향 강요는 덤이고.. 자기들도 나이든 꼰대는 싫다면서 아랫사람들에게는 엄청난 꼰대로서 구는데다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주는 탈권위적인 대통령을 되게 좋아하구요.

    • 해양장미 2017.08.28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생운동권이 87 이후 바로 사라진게 아닙니다. 오히려 민주화 이후 잠시 전성기를 맞이하고요. 김영삼 때 사건 거치면서 쇠퇴하는데, 그래도 이후에도 몇 년은 세력이 있었습니다. 70년대생부터 80년대생 초반은 이걸 겪거나 영향을 받았습니다. 노무현 집권하고 나서야 사회 분위기가 많이 변하면서 학생운동권이 사라집니다.

      정치를 어떻게 배우고 학습하느냐의 문제도 있습니다. 학습하는 내용은 바로 윗 선대의 것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또 70, 80년대생들은 굉장히 강압적인 군사독재문화의 잔재를 많이 겪어본 편입니다. 그런게 워낙 싫은 경험이 있으니 강하게 배척하는 것도 있습니다.

    • XYZW 2017.08.28 0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말씀은 70/80년대생들이 군사정권의 잔재를 많이 겪어서 그에 대한 반감과 배척이 강하면서도, 또한 한편으로는 그 잔재에 물들기도 했고 전체주의적인 운동권의 영향을 받기도 하는 과정에서 '권위주의를 싫어하나 자신들도 권위주의에 찌들었다' 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일까요?
      사실 30~40대가 주류인 친문 성향 사이트들보면 좀 권위적이고 꼰대스럽지 않습니까. 좌파적인 가치를 추구하거나 좋게 보면서도 정작 파고들면 그들은 '진보'나 '자유주의' 하고는 확실히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7.08.28 0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고 볼 수도 있으려나요.

      그렇지만 전 90년대생이나 2000년대생은 달라서, 그다지 권위주의적이지 않다거나.. 그런 식으로 생각하긴 또 어렵기도 하네요.

  10. 물레방아 2017.08.28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이 상황에 부역하고 있는 제 주변 사람들의 현재 모습들, 전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제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복수를 할 겁니다. 반드시 고통으로써 대가를 치르게 할 겁니다.

  11. Spatula 2017.08.28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나라의 일생을 500년으로 봤을 때, 지금의 대한민국 딱 사춘기의 나이라고 하는 어떤 지식인의 말을 들었습니다. 조금 지나면 더 성숙하겠죠? 사춘기를 안 겪고 어른이 될 수는 없으니, 기다려 보렵니다.

    • 해양장미 2017.08.28 1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릅니다. 한 나라의 수명은 정해진 게 없을 겁니다.

    • 잡지식 98 2017.08.29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 정해진것 없지만 한반도에서 고려,조선이 각각 500년쯤 수명을 가졌으니 저도 대한민국에 대해 그정도는 기대합니다만, 확실히 정해진건 없죠. 그래도 중국과 비교하면 한국은 국가 수명이 긴 편 아닌가 합니다.

  12. dea 2017.08.29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시스트들은 달님과 현 정권이 자기네의 이익에 정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거나, 또는 자기네 분야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여전히 의심을 저버리지 않는데,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령 래디컬 페미들의 정신나간 행보에 반감을 가지면서도 정작 그들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밀어주는 현 정부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의식을 못 갖는 젊은 남성들이 너무나 많고, 박기영이나 박성진 발탁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알면서도 여전히 달님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깨시스트 이공계 전공자/종사자들이 적지 않고, 도종환 발탁이 얼마나 큰 문제인지 알면서도 우리 달님이 그러실 리가 없어 뭔가 착오가 있겠지 라며 행복회로 돌리는 역사학도/종사자들이 적지 않죠.

    저렇게 잘못된 일을 많이 하는 정권을 견제하려면 정부의 행태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나 저들의 행보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잘 아는 사람들이 나서서 맞서야 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그게 어려울 것 같아서 매우 걱정입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상황도 그로 인해 초래된다고 생각되네요.

    • 물레방아 2017.08.29 2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사람들에게는 그냥 앞으로 일어날 막장같은 상황들이 다 자업 자득이고 인과 응보입니다.

      다만 애꿎은 사람들까지 같이 피해를 본다는게 안타깝습니다.

    • 해양장미 2017.08.30 0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꽤 종교적이라 느껴집니다. 특정 종교 교도들은 어느 정도 말도 안 되는 소리가 있어도, 어느 정도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포용하고 넘어가려는 성향이 있는데요. 암만 봐도 요즘 정치의 종교화가 일어나버려서 유사한 현상이 관측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문재인을 구원자처럼 여기는 대중심리가 있다면 현재의 모든 현상들이 설명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 퐁퐁 2017.08.31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믿음이 깨지고 차가운 현실이 눈앞에 보이면 남는건 고통뿐이니까요.

  13. 잡지식 98 2017.08.29 2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국회가 마비상태인건 문재인의 높은 인기도 원인이지만 국회 스스로가 근 몇년간 기능 부전이었고 아직도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있지 않을까요?

    지난 정권 4년간 대통령은 새누리당을 통해 국회를 자기 입맛대로 주물르려 했고 실재로 그 결과 테러방지법, 임금 피크제 등의 의제에서 야당은 자신들의 지지자들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데 실패했습니다. 거기에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박근혜 탄핵이라는 국민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타협을 하려는 모습도 보였고요.

    그 결과 국민과 국회 스스로가 모두 국회의 무기력함에 익숙해진게 아닌가 합니다. 원래부터 국회의원을 ***로 보는 시각이 흔했음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도 아니지요. 헌법 개정을 놓고 나오는 오만가지 방안을 보면 의원들 스스로도 민주정에서 자신들의 역할이 무었인지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것 같고요.

    이 위기를 타계하려면 일단 의원들 스스로가 각성해야 하는데 상황이 좋지도 않습니다. 민주당이야 여당이니 지금 당장은 불만이 없고, 한국당은 의석은 많은 주재에 이념과 지도력의 부재로 뭘 해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른정당은 일단 다음 총선에서 생존하는게 먼저이고 이름도 기억안나는 진보 정당은 뭐 ..논외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싫어하지만 그나마 국민의 당이 뭔가를 할만 한데 이쪽은 재보조작으로 책잡힌게 있네요.

    하.. 써놓고 보니 암담하네요. 정말 오는 총선때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상태로 가면 민주당 장기집권 같은 일이 벌어질지도요

    • 해양장미 2017.08.30 0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탄핵은 국회가 한 것인데 그 정도 의식은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총선까지 보시는 것인가요. 아직 총선은 2년 반 이상 남았습니다. 지선에선 뭔가 변화를 기대할 수 없을까요?

    • 잡지식 98 2017.08.30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의식은 정말 필요하지만 한국에서 주류가 되기는 힘든 것이랄까요;;

      총선-지선은 제가 했갈렸습니다. 사회시간에 제가 좀 많이 졸아서요(멋쩍;;). 지선 자체에서는 큰 변화가 어렵다고 전망합니다. 여당의 무덤이라는 지선이지만 주인장님 글대로 문재인의 힘이 당에서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14. 우동닉 2017.08.31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몬과는 별개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500597&viewType=pc

    프랑스의 새로운 정치세력도 바닥이 보이는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7.08.31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의 번영은 참 먼 이야기 같군요.

    • 유월비상 2017.08.31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니문이 끝나고 실체가 드러날거라 생각했지만, 정말 상상 이상으로 권위적이네요. 현안을 타결할 리더십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누가 마크롱마저 실패하면 다음 대통령은 르펜이 될거라 예언했는데, 그게 현실화되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15. PPP 2017.09.01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을 해도 소리가 작아서 들리지 않는 게 맞지 않을까요. 사실 현 상황에선 누구라도 목소리 내기 힘들 거 같습니다.

    레이디가카는 독재를 하고 싶어도 그럴 능력이 안되었는데, 그분들은 그쪽으론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문제네요.

  16. 해양장미 2017.09.01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라는 방문자를 차단조치합니다.

    정치학적, 학술적 기초지식은 다 무시하고 현실은 다르다고 무조건적으로 우기는 극단적 반지성주의. 아닌 척 현 정부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광신은 대중독재 선봉의 전형적 행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역시나 차단 이후에도 IP 우회해가면서 악플을 달아대는게 참으로 전형적입니다. 괜히 파시스트라는 게 아니지요.

    • 준규 2017.09.01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켜보고 있었는데 댓글들도 다 삭제되었군요 ㅜㅜ 사실 저 방문자와 같은 논리는 요새 어디서나 접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반박은 찾아보기가 힘들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박가능한지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쉽네요. 그래도 잠깐 보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9.01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IP를 차단하면 티스토리가 자동으로 글을 다 삭제합니다. 글을 남겨둘 수 있게끔 기능이 바뀌면 좋겠습니다.

    • 준규 2017.09.01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간 왜 해양장미님이 그런 글들을 박제해오지 않았는지 궁금했었는데 티스토리 기능상의 문제였군요.

  17. 갓고래 2017.09.07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반도에 또다시 전운이 감도는데 문재인은 어떤 지도자가 될거라 보십니까? 고종일까요? 아니면 이승만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해양장미 2017.09.08 0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은 상황판단이 맑지 못하고, 선입견이 강하며 신뢰를 쉽게 잃어버리는 유형의 지도자로 보고 있습니다. 전쟁 같은 문제가 실제로 터질 경우, 한국 역사에서 가장 비슷한 유형의 군주를 찾자면 인조일 겁니다.

철인정치론과 파시즘

정치 2017. 7. 2. 16:14 Posted by 해양장미

 국가를 플라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철학자 왕이 통치했으면 하는 바람은 제법 보편적인 것입니다. 실제 오랜 역사 속에서 철인정치론이나 그 비슷한 발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도되었습니다. 동아시아 버전의 철인정치론으로 왕도정치를 들 수 있습니다. 조선이 왕도정치를 추구하는 나라였기 때문인지, 아직 한국인들의 마음속에는 일종의 철인정치론이 깊이 뿌리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치란 본질적으로 지저분한 짓입니다. 민주정은 많이 민주적일수록 그 지저분함을 투명하게 드러내곤 하지요.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정치는 아파트 동대표 회의나 동네 반상회 같은 겁니다. 소규모에 걸린 이권도 적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요. 많은 경우 아주 지저분하고요. 규모가 커지고, 걸린 이권이 커질수록 정치는 더 지저분해집니다.

 

 민주정치를 접할 때 가장 좋은 태도는 그것의 본질적 지저분함과 혐오스러움을 인정하고, 관심을 가지되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치는 재미없는 거고, 나는 정치 이야기가 본질적으로 재미없다는 걸 잘 알고 있으며 웬만하면 너무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세상엔 재미있는 것, 즐거운 것, 아름다운 것이 많습니다. 가능한 많은 시간동안 그런 걸 보고 즐기며 사는 게 좋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많은 사람들이 감성적으로 민주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철인정치 같은 게 훨씬 단순하고 매력적이거든요. 모두들 스스로 민주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고방식이나 행동양식은 민주정과 거리가 있는 경우가 정말 많지요.

 

 근래 인터넷 세상엔 참으로 문재인 지지자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언행을 보면, 어딜 봐도 자유민주주의자가 아닌 철인정치론자들임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문재인을 대략 철인 대접합니다. 문재인이 명백한 잘못을 해도 문재인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굳건하게 유지합니다. 사실 냉정하게 보면 정치인은 믿거나 애정을 기울일 만한 대상이 아니라 해야겠지만, 철인정치론자들은 그렇게 합니다. 믿고 지켜주면 철학자 왕이 알아서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물론 실제론 차라리 중고차 딜러나 애널리스트를 믿는 게 낫습니다.



 현실 민주정에서 철인정치론은 정치의 종교화로, 파시즘으로, 민주정의 붕괴로 발현됩니다. 실제 무솔리니는 플라톤의 철인정치론과 니체의 위버멘시에 영향을 꽤 받았었기도 합니다. 원천적으로 정치란 매 순간 터져 나오는, 온갖 짜증나는 문제들을 봉합하고 각자의 손익을 조율하고, 싫어도 타협하는 가운데 정치철학적 가치를 실현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특정 정치인을 떠받드는 방향의 종교화는 반드시 강한 도그마를 만들어내고, 각자의 의견을 조율하고 봉합하는 데 약점을 보이기 마련이며,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기보단 전체주의 쪽으로 치닫기 쉽고, 정치철학보다 정치인이 중요해지기에 원리상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정치인이라도 모든 문제에 대해 잘 이해하고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현실적으론 부모가 두 자녀 사이의 문제를 온전히 중재하고 조율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매일 보는 가족이라도 각자의 이익과 손해와 감정적인 부분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의 지도에 토 달지 말고 따르라고 격렬하게 시민들이 주장한다면, 그건 엄연히 파시즘입니다.

 

 한국 사회는 집단주의적이고 왕도정치사상이 보편적인데다 자유주의 기반이 약하고, 민족주의는 강하다보니 파시즘의 위험에 아주 취약합니다. 지금은 파시즘이 이미 준동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고요. 이 파시즘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지는 예측할 방법이 없습니다. 3년 전에 지금의 정치현실을 예상할 수 없었듯, 3년 후의 일도 알 수 없습니다.

 

 자유로운 민주 시민들은 파시스트들의 준동을 좌시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들은 매우 위험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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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as 2017.07.02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시스트당 이름이 '더불어민주당'이라서 꽤나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는데다 광신적 지지자도 많아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낚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7.02 1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2차대전 이전 무솔리니와 파시즘이 얼마나 이미지가 좋았었고 유능한 취급 받았었는지, 그 기반이 노동조합주의와 철인정치론인지 모른다는 겁니다.

  3. MB 2017.07.02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일들은 뺨 맞고 기억할 수밖에 없을지도...
    오른쪽 한 번
    왼쪽 한 번
    짝짝짝!

  4. 보통사람 2017.07.02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솔리니가 쓴 파시즘 관련 저서들은 학자에게도 히틀러의 나의 투쟁같은 책도 아닌 무언가와 달리 연구에서 기본이 될 정도라 수준높다 하죠
    근데 전 이 광신도들의 행동을 볼때마다 이들의 극좌 성향을 봐서 스탈린 마오쩌둥 폴포트가 생각납니다 이쪽은 위르겐 하버마스가 연구하던 극좌 파시즘과 같은 부류로 보니까요

    • 해양장미 2017.07.02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하버마스나 들뢰즈의 좌파파시즘 같은 담론은 본래의 파시즘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고 (파시즘은 어디까지나 무솔리니를 기준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파시즘의 정의를 불분명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좋지 못한 어휘 제안이라 생각합니다.

      문빠들의 경우 스탈린이나 폴 포트를 떠올리는 건 저로서는 잘 이해되지 않고,
      그들이 극좌라는 건 납득이 안됩니다만, 페론주의를 이야기하는 사람은 옛날 노빠시절부터 있었고 거기엔 개인적으로 공감을 어느 정도 하고 있습니다.

    • PPP 2017.07.02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 파시즘' 이랑 개념 자체가 파시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라고 봅니다. 파시즘은 좌우가 명확하지 않아요. 좌우 안가리고 그때그때 상황에 유리한 카드를 꺼내드니까.
      권력이 공고해진 이후 극우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파시즘=극우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 전의 모습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7.07.02 2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 파시즘이라는 말은 세계대전 후에 전체주의적인 좌파를 비판하기 위한 어휘로 등장한 것 같은데, 파시즘이라는 말이 아무 데나 무분별하게 쓰이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좌익 전체주의 같은 표현이 정확하겠지요.

  5. 행복야구 2017.07.02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정치에서 대통령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라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마디로 철인 정치와 제법 괴리가 있던 인물은 노태우밖에 없었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나머지 역대 대통령들은 누구 하나 가릴 것 없이 자기 자신이 대통령이 돼서 온국민, 온나라를 책임진다는 틀에서 벗어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죠.

    • 해양장미 2017.07.02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러니까 유학식 왕도정치론이 거의 모두의 의식 깊은 곳에 뿌리박혀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집단의식은 대통령이 함량미달이라 판단될 때 그를 끌어내릴 수 있는, 민주적인 강력한 에너지로 나타나는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수준 높은 민주정을 구현하는 데에는 방해가 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어찌 보면 현재 한국에서 구현되고 있는 정치는 유럽/북미식 데모크라시가 아니라 맹자식 왕도정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고요.

    • 행복야구 2017.07.02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교 왕도정치가 한국 대중의 정치의식으로서 자리잡고 있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이 가네요. 유능한 군주가 국가를 잘 다스리면 지지를 얻을 것이요, 반대로 무능하거나 포악한 군주가 나라를 망치면 군주를 갈아치울 수 있다는 맹자식 왕도정치가 왠지 현재의 한국 민주주의 시스템과 겹쳐보여요.

      이 땅에 유교 왕도정치가 뿌리내린지 수백년이 넘는 터줏대감인 것에 반해 데모크라시라는 정치 시스템이 명목상으로나마 들어선 것이 불과 70년 밖에 안됐으니 이는 부실한 민주정 역사에 기인한 어쩔 수 없는 시행착오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6. 044APD 2017.07.02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분이 능력이라도 있으면 과정은 둘쨰치더라도 결과라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그분은 무능한데다가 건들려고 하는 것도 위험한것들만 건들려는 의도가 휜이 보입니다.

    하다못해 제동장치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이번 정권은 이례적으로 정치적 힘이 가장 강하고, 그걸 뒷 받침해줄 광신자들도 많아서 말년의 마오같이 마음만 먹는다면 문혁같은 미친짓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화약고 앞에서 불장난을 하는 어린이를 보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17.07.02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는 뭐든 할 수 있지요. 한국이 선진국이고, 개방된 국가라 외국인들도 많이 산다는 게 그나마의 브레이크입니다.

      굳이 하나를 더 꼽자면 문재인 본인의 인성일텐데, 그의 인성에 대한 소문은 좋습니다만 정치 지도자의 인성은 신뢰할 게 아니겠고, 그의 정치적 행보는 지금껏 신뢰할 만한 게 아니었지요.

    • 행복야구 2017.07.02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 지도자의 인성이라는 건 그냥 보기좋은 허울일 뿐인 것 같아요. 마오쩌둥도 한창 국공내전할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후덕한 인품이네 뭐네하는 말들이 나오던 인물이었고, 더군다나 그의 곁에는 인민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저우 언라이까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문혁이라는 대재앙을 불러왔어요.

  7. 유월비상 2017.07.02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정치적 본성이나 분쟁지역을 설명한 책들을 많이 읽어본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정치에 대한 희망을 버리는게 낫습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행복 방정식에 따르면 행복 = 현실/기대인데, 현실이 워낙 답이 없는 상황이니 기대치를 낮추는 것만이 답입니다.

    정치는 본질적으로 힘의 논리가 작동하는 이기적 행위입니다. 인간이 영장류에서 진화하면서 영장류 때 행동양상을 그대로 물려받았거든요. 시대가 흐르면서 양상은 많이 진보했지만, 이 원리는 여전히 인간과 사회의 본성에 내재해 있습니다. 세계사가 끊임없는 전쟁과 내분, 학살, 노예화 등 폭력으로 뒤덮여있는 건 괜한 게 아닙니다. 전쟁이 아니더라도, 정치활동에서 개인이나 특정 집단이 축출되거나 살해된 사례가 없는 문명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근대화되면서 정치활동으로 사람 죽지는 않을 정도까지 발전한 겁니다. 이것조차 개발도상국에서 안 지켜지는 경우가 허다하고요.

    해외의 정치적 폭력 사례가 하도 많다보니, 정치분규로 사람 죽어가는 일 정도론 별 감흥도 안 듭니다. 국제뉴스와 국제 정치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이 정도로 심란해지면 관심사를 도저히 유지할 수 없게 되거든요.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현재진행형이다보니 더더욱.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노력한 끝에, 정치가 이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이상 발전시키는건 우리들의 몫이죠. 정치에 관심을 가지거나 정치인이 될 사람들은 이 사실들을 주지해야 합니다. 그래야 막시즘이나 파시즘같은 끔찍한 결과물이 안 나오거든요.

    • 해양장미 2017.07.02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빠의 비극은 노무현이 자살했다는 데서 기원합니다. 노무현은 권력의 정점에 오른 정치인이었음에도 정치의 본질에 대한 인식이 이상했어요. 머릿속이 꽃밭이었고, 그래서 제 무덤을 팠습니다.

      그 결과 자중도 없고 복수심을 품은 파쇼집단이 생겨나 버렸지요.

      정치적 인식과 행위에서 절제가 없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낭만적 인식이 얼마나 위험한지 사람들이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보탤 게 있다면, 정치적 언행들은 극단적인 싸움을 피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는 겁니다. 정치가 없다면 그냥 싸웁니다. 인류사적으로 보면 종교가 생겨서 덜 싸우게 되었고, 정치는 종교에서 분화되어 싸울 필요성을 줄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정치는 욕망을 충족하려는 본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기에 지저분합니다.

    • 유월비상 2017.07.02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정치인들은 한번 현실주의의 극치를 보여주는 중동정치를 공부해봐야 합니다.
      한국 사회가 선진화되었으니 그런 나이브한 마인드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거죠.

    • 해양장미 2017.07.02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또 골치아픈 게 한국은 중동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위태위태한 지역에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머릿속이 꽃밭인 정치인들이 꽤 있고... 권력도 잡고 그러지요. 국내야 꽤 많이 평화롭습니다만 바깥은 전혀 아닙니다.

  8. 복서겸파이터 2017.07.02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네요. 민주주의란 것이 정의나 선과 같은 의미로 쓰이다보니 얼마나 지저분한 건지 도저히 인식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러한 개념을 우리 503여사께서 더 고착화시켜준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문재인만 해도 촛불이 민주주의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9. 잡지식 2017.07.02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정치가 조선의 유교적 전통-왕도 정치-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에 동의합니다. 물론 상놈들이 때거지로 모여 공공연한 협박을 통해 왕을 파면하는건 그때는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말이었지만요. 민심이 천심 운운했지만 한반도에서 성공했던 역성혁명에서 실질적 힘을 가졌던 주체가 일반 백성이었던 적은 없었죠.

    어쩌면 한국정치는 한반도에 민주정이 들어왔다기 보다는 조선의 왕정이 더 이놈저놈 돌아가며
    해먹기 좋게 바뀐것에 가까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능성은 없지만 조선에서 독자적인 산업혁명으로 자생적 브루주아가 출현했다면 어떤 느낌의 정치였을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현실주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깨서는 바보는 아니지만 민족에 대한 믿음과 전쟁에 대한 공포로 진실을 보는걸 거부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게 현제 한국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견지하는-북핵 문제가 엄청나게 꼬였지만 전쟁만은 안된다/안 일어날 것이다-의견이기도 하고요. 북한에 대한 퍼주기나 중국에 대한 환상은 이런 생각을 상수로 두는것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희망적 사고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7.02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선의 건국이념과 원론대로면 조선은 양천제라 상민은 양인이고, 양인은 폭군의 폐위에 가담할 수 있긴 했습니다. 실제 연산과 광해를 폐위한 적이 있으니 이념대로만으로는 가능했지요.

      한편으로 역성혁명은 현실적으로 군벌이어야 할 수 있고, 그 동아시아적 개념을 유럽의 레볼루션과 혼동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서구의 민주정은 의회정치가 발달과 관련이 깊은데, 한국은 대통령을 교체하는 데선 많이 민주화되었으나 의회정치가 발달한 편은 아니고, 그나마도 근래의 문자폭탄 등을 보면 3권분립과 대의민주에 대한 개념이 있는건가 의심스러운 사람도 많습니다. 모든 나라가 그러하였듯 시행착오가 필요하겠으나, 가능한 적게 겪었으면 합니다.

  10. 복서겸파이터 2017.07.02 2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글을 보다보니 자녀 이야기가 나와서 하나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제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투표를 하던 시기에 마침 스코틀랜드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저는 민주주의가 체화된 사회에서는 자녀 교육을 어떻게 하는가를 보았습니다. 이게 민주주의인지 개인주의가 잘 발달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려는 생각이 매우 강하더라구요.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거의 말도 잘 알아듣지 못할 것 같은 어린아이에게 이야기할 때도,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네 생각에는 어떤게 더 합당한 결정일 것 같니?"라는 질문을 하며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결정해야 할 것에 대에 스스로 결정하게끔 교육을 하더군요.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도 우리나라로 치면 중3이나 고1에 해당하는 학생들도 투표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자녀교육이란 부모의 일방적인 가치관 주입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만 해도 자녀들이 서로 다툴 때,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게끔 유도하지 못하고, 제가 데우스 엑스 메키나로 개입해서 "이번에는 니가 잘못했으니 네가 얘에게 이렇게 사과해라"라는 식으로 말을 하게 되더군요. 결국 우리나라의 개인주의적이지 못한 사회 분위기와 수직적 상하관계, 그리고 어려서부터 대화와 타협보다는 누군가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도 현재의 정치 상황에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 해양장미 2017.07.02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개인주의 문화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엔 아직도 각자의 아이덴티티나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더 나아가 배척하려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건 요즘 애들도 마찬가지라 쉽게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주의 없으면 자유주의도 민주정도 없긴 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개인의 자유가 발달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 물레방아 2017.07.03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요즘 애들이 동성애 등 성소수자에 대해선 훨씬 관대합니다. 혼밥이나 혼술이 점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등도 개인주의로 가고 있는 과정으로 볼 수 있긴 합니다. 다만 요즘 애들도 각종 ~~충 등의 단어를 만들어내면서 자기 마음에 안드는 모습들을 비하하는건 여전하긴 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조금씩 개인주의로 가고 있는것 같긴 해요.

    • 물레방아 2017.07.03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회적으로 어떤 분쟁이 생겼을때 대화나 타협이 이루어지기보다는 점점 끝장대결로 가게 되는것도 개인주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대화나 타협을 힘들게하는 어떤 전반적인 분위기 같은것이 있습니다. 끝장승부의 결과는 all or nothing 식의 것이어서 개인들은 대부분 이런 극단적인 상황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점차 분쟁을 회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대신 개인들은 어떤 소속감을 느낄 만한 집단을 찾고 자기 혼자가 아니라 함께 싸워줄 집단을 찾게 됩니다. 끝장승부를 할거면 혼자 하는것보다는 같이 하는것이 스트레스가 덜하니까요.

    • 해양장미 2017.07.03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인들의 변화 양상을 보면 의식보단 행동이 먼저 변하는 경향이 있는데, 혼밥과 혼술도 그런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개인주의 발달 양상이 일본과 비슷한 식으로 흘러간다면, 정치적인 결과물은 그다지 기대할 게 없을 걸로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7.07.03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에서 댓글을 읽다 보면 종종 전가의 보도로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면 맞는거 아니냐?' 라는 식의 논리가 쓰이는걸 봅니다. 그런데 웃기는건 체감상 이 논리가 쓰이는 빈도가 5년 전에 비해서 오히려 늘었다는 겁니다.

      5년 전에는 저런식으로 논리를 펴면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라거나 하는 식으로 까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저게 더 잘 먹힙니다.

      의식적인 면에선 일부 퇴행적인 면이 보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17.07.03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명예도 모르면서 큰소리만 치는 진상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추하고 저열합니다.

  11. 2017.07.02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성이 더러운 인간들이 운영하니까 필연적으로 더러울수밖에 없는 정치를 적나라하게 가릴것 없이 투명하게 사방에 들어내 견제와 감시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가는 인간이 만든 정치중에서 가장나은 정치인 민주정을 민본주의로 착각하는 바보들이 워낙 많아서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7.07.02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의 정치현실은 민본주의와 민주정체가 혼합된 것이라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것 자체를 어리석다 이야기하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보다 더 자유민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들은 있어보입니다.

  12. 복서겸파이터 2017.07.02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불어 스코틀랜드에서 또 하나 느꼈던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해 전혀 관심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외모에 대해서는 아무리 친하더라도 그 사람에게 언급을 하지 않더군요. 이것은 뚱뚱하거나 못생긴 것만 언급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굉장한 미인이 있어도, 당신이 예쁘다라는 소리를 한마디도 안하더군요. 그러니 스코틀랜드 여자들은 외모에 그리 신경쓰지 않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게 오히려 한국에서 온 저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한 달 동안 머물러 있던 경험이라 편견이 있겠지만, 이게 타인의 감정이나 공간을 침입하지 않고 개인적인 환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게 보였습니다.

    • 해양장미 2017.07.02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코틀랜드 문화에 대해 저는 일정 이상의 이해는 없습니다만, 전반적으로 앵글로색슨문화는 타인의 외모에 대한 비판을 피하고 관심 자체를 덜 가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외모 가꾸기 문화는 과히 피곤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덜 피곤해졌으면 합니다.

  13. 우루미 2017.07.02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공감이 가는게 얼마전에 문재인대통령이 대한미국이라고 실수를 했는데 이걸 달레반들이 합성으로 대한민국이라고 표기하고 언론탄압하는걸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문준용씨같은 경우 사실이 밝혀지면 위험하니 저렇게 방어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이번에 대한미국이라고 그냥 사소한 실수를 했는것조차도 절대존엄이신분에게 해를 끼친다고 생각했는지 정말 눈뜨고 보지못할지경이네요
    저 대한민국이라는 합성된 사진을 워낙 당당하게 유포하니 저도 짧은시간동안 기자들이 잘못했나라고 착각까지 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단순 실수라고 발표까지 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거 같은데 이번 사건보면서 미래에는 대통령 욕 하면 밖에서 테러까지 일어나는 끔찍한 사태가 일어날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17.07.02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파시즘이 얼마나 악화될 수 있는지 감 잡는 사람들이 빨리 늘어나기를 바랍니다.

      분재긴 씨의 오기는 큰 문제는 아닐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14. 044APD 2017.07.02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joins.com/article/21720044

    대선 지지건으로 빅딜을 했나보군요 문제 제기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을 통합한다는 부분은 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할지도 모르곘습니다.

  15. 팥쥐 2017.07.03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을 군주로 여기는 이유는 학교교육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교육현장에서 한국사교육은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고 오랜시간 한국사를 배우는데, 그에 비해 민주정, 삼권분립, 대한민국의 발전, 이런 것들을 공부하는 시간은 부족한거 같습니다. 고대부터 이어져 온 왕정은 충분히 긴 시간 공부하지만 정작 현재의 민주정에 대하여 공부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7.07.03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향이 있겠지요. 그런데 민주정에 대해 심도있는 이해를 하는 사람이 워낙 적어서, 교과 과정으로 정리할 만큼 뭐가 충분히 안나오는 게 현실입니다. 교사들도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고요.

    • 카일 2017.07.03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사책에서는 왕권 강화만 엄청 좋은걸로 서술하지요..

    • 해양장미 2017.07.03 1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앙집권이 약한 상황에선 인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과 한반도는 중앙집권에 의한 안정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했지요.

  16. 카일 2017.07.03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문제는 견제할 야당이 현재는 없네요..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국민의당도 조작 파문이 크고 바른정당은 아직 약하고 기존 보수층에게 분탕 취급 받는것도 사실입니다.

  17. 와나 2017.07.03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조선시대야말로 철인정치를 잘 실현한 국가 아닌가요? 비록 세습 군주정이었습니다만, 몇몇 폭군 빼고는 역사의 평가를 거부 할 수 없었고, 사간을 통한 비판 견제와 대신들과의 경연으로 끊임없이 공부를 시키는 것을 봤을때 철인정치의 이상을 실체화 시킨 나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종국에는 그 괴리가 벌어지긴 했지만요.

    • 해양장미 2017.07.03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원래 플라톤이 철인정치론부터 민주정보단 군주정을 지향합니다. 그러니 비록이라 말하실 것도 없고, 조선은 왕도정치론을 구현하려 많은 노력을 했던 국가였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이 의도한 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한 데는 여러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고, 철인정치론자들은 그런 역사적 사실을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와나 2017.07.03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조선 왕도 정치의 한계는 '세습'이라는 것에서부터 처음부터 정해져버렸다고 생각하거든요. 플라톤이 철인정치를 말할때 이러한 세습 군주정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한계를 보완한것이 지금의 중국과 같은 형태라 생각합니다. 물론 마오쩌둥같은 인간도 튀어나왔고 시스템상 집단지도체제이긴 합니다만, 철인정치에 가까워 보이는 국가가 중국인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17.07.03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플라톤의 발상에 가장 가까운 건 말씀대로 중화인민공화국일 겁니다.

      조선의 세습문제는... 당시 기준에서 보면 발상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철저히 성군이 되도록 교육을 시키는 방식이었으니까요. 현실적으론 물론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가장 큰 문제는 점점 손이 귀해졌다는 걸 꼽아야 합니다. 왕이 후사를 남기는 데 매우 걸림돌이 많은 시스템이었고, 정조 이후 이 문제가 본격적으로 커지면서 결국 나라가 망해버렸지요.

  18. PPP 2017.07.03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그분들이 정권을 잡으셨으니, 포탈사이트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었던 헬조선 타령이 부쩍 줄었네요. (헬조선이란 멸칭 자체는 다른 성향의
    사이트에서 처음 나왔지만.)

    지난 시간동안 나라를 지옥으로 묘사했지만, 이제 철인께서 권력을 쥐셨으니 하루아침에 헤븐조선, 나라다운 나라가 되었네요.

    • 물레방아 2017.07.03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이미 그렇게 될거라 예견한 바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죠.

    • 해양장미 2017.07.03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견도 불평도 문제제기도 없는 헤븐입니다.

    • 물레방아 2017.07.03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이제 다음 수순으로 달빛기사단은 불평과 문제제기가 사라졌으니 국민들이 더 행복해진게 아니겠냐고 이야기할 겁니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지만 그들은 진지하게 이렇게 주장할 겁니다. 진지하게 이를 믿는 사람들도 분명 많을 겁니다. 지능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에 관계 없이요.

  19. as 2017.07.06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390230

    문재인이 대놓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네요.

    • 올드진 2017.07.06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인위적인 통일도 추진하지 않겠다"
      -> 이거 고려연방제 아니에요???? 상식적으로 북한이 통일되려면 김정은의 독제 체제가 붕괴되야하는데 뭔 웃기는 소리죠???

      https://www.youtube.com/watch?v=nNn5aVeYTIU
      -> 물론 이거 보면 문재인의 대북관이 안봐도 비디오지요.

    • 해양장미 2017.07.06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정말 중, 러에 붙겠다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통일은 쌍방이 공존공영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평화가 정착되면 언젠가 남북 간 합의에 의해 자연스레 이뤄질 일"라는 걸 보니 역시나 전형적인 NL식 발상입니다.

      이럴 줄 알았고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네요.

    • 우루미 2017.07.06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근데 전부터 민주당이 저런 의견을 낼때마다 궁금한건데 저들의 대화를 통한 통일이라는게 어떤 의미인줄 아시나요?

      민주당이 내걸고 있는 대화는 김씨일가의 독재정치를 인정하고 지원해주는수단으로 밖에 생각이 안되어져서요

      김씨일가가 무너지지않은 이상 통일을 요원할꺼는 초등학생도 알 수있는사항인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들은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속시키고 영원히 분단국가의 형태로 자리잡자 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어져요

      연방제도 우스운게 거기는 김씨일가의 눈에 벗어나면 포탄으로 사람을 사형시키는 국가인데 저런 인권을 생각하지도 않는 나라랑 연방을 맺을수있는지도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머리속에 있는 어떤 꽃밭이 있는지 해양장미님은 아시고 계신가요?

      그리고 저 윗댓글에 뉴스는 삭제되어졌네요

    • 해양장미 2017.07.06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루미 / 위에 올드진님 말씀대로 연방제지요.

      이야기하시는 꽃밭을 가능하게 하는 게 민족주의입니다.

    • moagim 2017.07.06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행복회로를 풀가동해서 김정은 정권을 북한을 뺀 6자회담 국가들이 조져서 집단지도체제로 이행한 다음에 주위국가들의 협의에 의한 통치기간 동안 경제건설 및 남북한의 차이를 해소하고 단계적으로 통일하겠다는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망상해 봅니다.

      그런데 중국은 적어도 김정은을 치워버리고 집단지도체제로의 이행정도는 당장에라도 실행할수 있을 것 같은데 의외로 영향력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북한의 목표가 옛날 중소 체제 경쟁 시절에 양쪽을 골라 뜯어먹었던 것 처럼 미국, 중국 상대로 핵의 레버리지로 단단히 뜯으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중국에 있어서도 북한 ICBM 완성이 결코 좋은게 아닐 건데 무슨 생각일까요?

    • 해양장미 2017.07.06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은 김정은을 치우고 싶어하는 마음은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위험을 감수하고 치워야겠다고 판단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 moagim 2017.07.06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어샤이머가 중국의 부상은 결코 평화롭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중국에게 있어서도 핵무기의 확산은 달가운게 아니지 않습니까?

      미국으로서는 한국과 일본이 자국 안보를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핵개발을 추구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없게 되어버리고, 이는 이랬다 저랬다 고무줄 기준이기는 했지만 핵무기 제한을 바탕으로 한 현재의 un체제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도, 이란, 파키스탄 등 이미 이 체제의
      구멍은 많았지만 제국들의 변경도 아니고 선진강대국들 바로 코앞 영역조차 강대국들이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어느 국가들도 자국 안보를 명분으로 핵개발하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나 싶네요.

      아니면 중국은 곧 있으면 미국의 국력을 가뿐하게 추월할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패권이 확립되면 그정도의 개별국가들의 저항은 가뿐히 밟아버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북한이 나폴레옹 제국이나 나치 독일과 같은 국제체제에 대한 '혁명세력'이라는 것을 키신저도 지적했습니다. 저 ICBM이 미국만 향하도록 김정은의 목줄을 잡고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인지 참 궁금합니다.

    • PPP 2017.07.06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친북이라는 표현도 아까운데요...
      그냥 NL 커밍아웃인데.

      원래 민주-정의 운동권 출신들이 북한인권결의안도 반대하고 탈북자=변절자 발언도 하신 분들이긴 하지만...이건 너무...

      하지만 종북이라고 하면 고소당하겠죠??

    • 해양장미 2017.07.0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oagim / 네. 그러니까 중국은 북조선이 핵개발하는거 싫어하긴 하는데... 일정 이상 진지하고 중대한 문제로 생각하는 것 같진 않습니다.

      ppp / 말 그대로 종북은 아니니까요.

  20. moagim 2017.07.07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한미군 철수를 조건으로 통일한국을 중국이 받아들일수가 있을까요? 일종의 완충지대로서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겸사겸사 열차를 잇고 나진, 선봉이랑 동북삼성과 블라디보스톡을 함께 개발하는 계획을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과 함께 추진해서 경제발전과 안정보장을 함께 도모한다는게 그렇게 현실성없지는 않아보이는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7.07.07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한미군 철수는 절대로 안될 이야기입니다. 중국이 패권주의적이지 않다면 주한미군에 대해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 moagim 2017.07.07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한주도의 통일한국에 미군이 주둔하는 상황에 대해서 중국이 결사반대하면서 전면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을까요?

      물론 개별국가의 동맹은 다른 나라가 입댈 문제는 아니기도 하지만 미군과 국경선을 맞대게 되는 것은 중국의 악몽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적어도 미군주둔지가 더 북진하지 않기를 요구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EU가 러시아가 약체화되었을때 나토범위를 동쪽으로 넓히려고 했던 전례가 있으니 결국 통일한국=압록강 너머의 미군이라는 상황으로 중국은 인지하지 않겠나 싶네요. 그렇게 되면 통일을 중국은 결사반대할 것이고 그러면 통일은 요원해지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7.07 14: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이 UN을 거스르고 한미연합군과 전면전을 벌일까요? 그렇게 된다면 멸망을 각오해야 할텐데요.

      육군만이라면 현재 중국과 한국은 거의 비슷한 전력입니다. 총력전으로 가정하면 한국이 좀 더 강하겠지요. 거기에 미 해군을 상대하는 건 중국 입장에선 처음부터 이길 가능성이 없습니다.

      제 의견을 이야기하자면, 통일을 진짜 원한다면 중국과 전쟁을 불사할 생각도 해야합니다. 핵전쟁 가능성이 있으니 웬만해선 전쟁이 되지도 않겠지만, 재래전이라면 우리가 중국 영토를 일정 정도 차지할 걸 염두에 두고 있는 게 나을겁니다.

      그럴 각오가 없다면 통일은 먼 이야기겠고요.

  21. 신짱구 2017.08.2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개인주의 사상이 사회문화로 자리잡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좌우를 막론하고 아직까지 집단주의가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자유주의 환경 조성 자체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한국 정치판에서는 좌우를 막론하고 자유주의 사상을 더럽히고 악용하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마저 횡행하기에 한국사회에서 건전한 자유주의 사상이 전파되고 정착되는 것은 참으로 요원해보이네요.

    현재 한국의 좌파 진영 인사들 특히 소위 깨시스트라 불리는 친노, 친문 진영 인사들과 여성계, 정의당 계열 정치꾼들은 과거 60년대 히피문화를 연상시키는 방종적 리버럴리즘을 건전한 자유주의 사상으로 포장해 이를 보수주의 사상을 공격하는 횃불로써 현재의 20, 30세대에게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성인남성이 끈팬티만 걸친채로 서울 광장을 쏘다니며 성기모양의 각종 제품들을 행인 상대로 뿌리는 민폐를 끼치는 작년
    서울 퀴어축제같은 추태가 벌어졌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좌파 정치꾼들이 만들어낸 가짜 자유주의가 빚어낸 참극이지요.

    이와는 반대로 우파 진영 인사들 특히 정규재같은 레이건을 정치적 롤모델로 삼는 미국 기독교 커뮤니티 근간의 보수 우파 사상을 추구하는 시장경제주의자들은 지금도 뻔뻔하게 각종 매체를 통해 자유시장주의가 마치 자유주의와 동의어인 것 마냥 용어 혼란 전술을 펼치면서 보수 우파 유권자들로 하여금 시장주의를 추구하는 보수 우파가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자유주의 우파와 같은 개념인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런 작자들이 자유주의자를 참칭하면서도 동성애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짓고 정신병자로 취급하는 그 이율배반적이고 모순적인 행태를 보면서 한국 사회에는 합리적 자유주의 사상이 발붙일 여력이 참으로 부족한 곳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8.21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야 끈팬티만 걸치건 성기모양 제품을 팔건 신경을 안 쓰고, 히피도 자유주의 역사의 중요한 한 단면으로 이해를 합니다만 그런 게 한국에 자유주의나 성소수자 인권이 자리잡는 덴 영 도움이 안 되긴 하겠지요.

      말씀대로 경제적 자유주의만을 선별적으로 추구하는 사람들이 진짜 자유주의자인 양 거짓선전을 하는 것도 큰 민폐이긴 하고요.

      그러나 조건이 어렵다 해서 자유주의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민주정이 한국처럼 자리잡힌 나라에서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가 계속 이렇게 낮은 건 그 자체로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계속 바른 말을 해야합니다.

달님 집권 2주차 이야기

정치 2017. 5. 25. 01:00 Posted by 해양장미

 달님이 집권한지 2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허니가 강력한 비토층을 안고 시작했던 반면 달님은 현재까지는 그런 게 없어 보입니다. 달님은 2MB처럼 일방적으로 승리했고, 당선 후 인기가 더 올라갔다고 파악합니다.

 

 불안요소나 부정적인 면들을 배제하고 이야기한다면, 달님은 현재 옛날 김영삼 정권이 생각될 정도로 일방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영삼이 3당합당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집권 이후 최초의 문민정부로 많은 인기를 누렸듯, 지금 달님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내용과 무관하게 높은 기대와 인기는 그 자체로도 사회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현상이 일어나도 시민들은 정서에 따라 현상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곤 합니다. 지난 정부의 대죄는 이번 정부의 작은 미덕마저 크게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비판을 불허하는 열광에 불안요소와 위험이 있음은 굳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언젠가 모두가 그 대가를 치러야겠지요. 그러나 모처럼 정부 인기가 좋은 건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정부에 보다 신뢰를 느끼고 행복감을 가지기 쉽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입니다. 2MB나 허니는 못했던 거지요. 이는 정치성향의 문제 이상으로 퍼포먼스의 문제가 큽니다. 정치인에게 퍼포먼스는 필요한 것이며, 민주정에서 대표자가 시민의 마음을 얻는 건 중요합니다. 이 면에서 나는 2MB나 허니를 다시 한 번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가진 리소스를 잘 활용하지도 못했고, 쓸데없는 데 힘을 빼면서 민심을 잃었습니다.

 

 한편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진심으로는 불안을 느낍니다만 부정적인 예견을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입이 방정이라거나, 괜히 재수 없는 소리를 하지 말라거나, 그런 게 있으니까요. 다만 원론적으로 견제 없는 개혁성향의 권력은 꽤 불안한 것이며, 시민들이 견제를 불허하는 상황은 더더욱 위험하다는 말 정도는 해야겠습니다.

 

 빠른 자동차에는 좋은 브레이크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브레이크가 좋은 차가 더 빨리 달릴 수 있습니다. 만약 브레이크가 나쁜데 엔진만 좋은 차가 있다면, 그런 차로 빨리 달리는 건 매우 고난이도인 동시에 아주 위험한 행위가 됩니다.

 

 달님 정권도 브레이크는 필요합니다. 달님이 매력적이건 좋은 정치인이건 간에 상관없이 말이지요. 달님이 달려야 하는 길은 험난하고 구불구불합니다. 빨리 달리라고 등 떠밀어봐야 사고만 나기 십상입니다. 적어도 김영삼 정부와 같은 마무리는 없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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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7.05.25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분위기에서 문재인이 증세, 노동개혁, 개헌, 차별금지법 같은거 밀어붙였으면 좋겠네요. 달빠들이 이거 반대하는 사람을 적폐로 몰테니 속전속결로 진행되겠죠 ㅎㅎ

  2. 무한도전 2017.05.25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집권시 홍위병이 날뛴다는 소리를 여러 정치인이 말했는데 그렇게 되어서 유감입니다..
    요즘 제가 지지하는 후보는 "문트릭스"탈출한 사람들이 많아져 좋긴한데 문읍읍씨 밑에있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었던 메갈리아에 선동되어 메갈리즘은 못 버리고 나온 사람들이 많아져서 참 아이러니하네요.

    • 해양장미 2017.05.25 0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갈은 진짜 심각한 문제고 장기적으로 보면 달님숭배주의보다 더 심각한 문제일 겁니다.

      밤이 깊어도 시간이 지나면 달은 기울겠지요. 그렇지만 메갈은 아직 해결될 조짐 같은 게 없습니다. 상당히 많은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 물레방아 2017.05.25 0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갈들이 홍위병의 핵심세력으로 권력까지 잡지만을 않길 바랍니다.

      홍위병 집단 내에서도 헤게모니 싸움이 있을텐데, 앞으로 메갈이 홍위병 내에서 핵심세력 중 하나로 된다면...

    • 유월비상 2017.05.25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갈 문제를 정말 크게 보시나보군요. 저도 메갈 문제는 심각하다 보지만 문재인 숭배만큼은 아니라 보거든요. 물론 10년 이상을 기준으로 하면, 말씀대로 문재인 숭배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5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레방아 / 사실 달님 지지 세력간의 다툼도 앞으로 생각하는 불안요소이긴 한데... 더 생각하지 않고 행복회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유월비상 / 달님을 숭배하게 만드는 기반이 되는 사상이나 조류는 꽤 장기적으로 위험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권력을 잡은 정치인은 초반이 피크입니다. 신격화될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면 기울어요.

      메갈은 지금도 악영향이 꽤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많은 걸 망가뜨릴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쪽은 너무 심각한 오염원이라 행복회로 작동조차 안됩니다.

    • 유월비상 2017.05.25 0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장기적으로 망가트린다는건, 현재 서구 선진국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따라간다고 봐도 되려나요?

    • 해양장미 2017.05.25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그보단 나쁜 모습이 나올 거 같아요. 지금은 그렇습니다.

    • 무한도전 2017.05.25 0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갈리아가 문읍읍씨의 홍위병이 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안철수갤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2년동안 사상 테라포밍 되었던 여초 카페 회원들이 해방구로 쏟아져 나오며 안철수갤에 메갈 사상이 조금씩 보이는걸 보면요.. 물론 젠더문제는 큰 목표인 문 타도의 상호이해하에 억제하고 있다만... 제일 큰 문제는 나중에 혹시 문정권이 붕괴되어버린다면 지금 문슬림들이 전부 극우화되어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중도를 유지했던 사람도 확 쓸려버릴테니 걱정입니다.

    • 무한도전 2017.05.25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갈의 또다른 문제점은 문재인을 지지하더라도 지지하지 않더라도, 이성혐오와 극단 여성주의 사상을 종교처럼 퍼뜨려버린 탓이 큽니다. 워마드에서 꿘을 제외하면 이제 완전히 반문으로 돌아섰다는 점이 그 증거라고 볼 수 있겠지요.
      참 세상에서 행복회로를 절대 굴릴수 없는게..친노-메갈리아 커넥션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저로서는 문읍읍씨가 정말 밉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5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한도전 / 메갈코어는 문재인에 등을 돌리긴 했는데... 다수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문재인과 협력관계이며 이용하기도 합니다.

      달님의 언행을 보면 그런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한데, 달님이 방심하는 사이 래디컬들이 어떻게 한몫 챙기려 할지 지켜보고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ISAF / 정사갤과 일베의 탄생에 '노무현 시절의 성 역차별'이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 대단히 의문입니다. 원인 중 하나라 해도 매우 미약한 부분을 차지했을텐데요. 현재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극우청년을 만드는 데 일조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3. 팥쥐 2017.05.25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대통령을 뽑았다는 믿음이 대중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인지와는 별개로 말이죠. 정부가 잘 해서 5년간 그 믿음을 깨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4. 씁쓸한방랑자 2017.05.25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생각한 것보다는' 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보이고, 인사에도 신경을 쓰고 있구요. (임종석과 조국 논란 이후로 본인도 느끼는게 있나봅니다.)

    허나 저는 그에게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그가 추진하려는 교육 정책들과 특사들에 대한 주요국들의 반응을 보면 우려가 됩니다. 무엇보다 그는 말바꾸기의 스페셜리스트이기에, 그를 신뢰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저의 우려가 기우가 될 수 있도록 그가 잘하길 바랍니다. 그래야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이 평화로우니까요.

    P.S 시기상 이제는 공부에만 집중해야할것 같습니다. 티오 전망도 좋고, 문재인도 생각보다는 못하지 않으니, 이쯤에서 제 일상으로 돌아가는게 저를 위해서도 좋을듯 싶습니다. 눈팅은 종종 하겠습니다만, 댓글을 다는건 당분간은 안할듯 싶네요. 내년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해양장미 2017.05.26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뭐라 해봐야 소용도 없고, 대체할만한 집단도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지켜보는 것 외엔 선택지가 별로 없다고 할 수 있겠지요.

  5. 044APD 2017.05.26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은 문재인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만큼은 잘하는 것 같습니다. 허니문 기간이라 이 시기에는 뭔 말을 해도 다들 우와 하는 시점인걸 감안해도 말이지요

    그러나 그 말을 다 지킬수 있을건지는 국회의원, 당대표의 이력을 봤을때 검증되지 못한것도 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는 그가 잘해주길 바랍니다. 실책 자체가 두렵다기 보다는 (정부는 신이 아니라서 모든것을 예측 할 수는 없는건 필연이니까요) 실책에서 나오는 비판을 참지 못하는 기사단들의 준동이 더 두렵기때문입니다.

  6. as 2017.05.26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sid2=267&oid=001&aid=0009294093

    자한당 성향 후보자들의 자녀 국적문제는 그렇게나 까대면서 정작 자기네 쪽 후보자가 그거 걸리니 저렇게 실드치는 것도 너무 웃기네요.

  7. XYZW 2017.05.27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20대들이 30~40대보다 문재인을 뽑은 비율이 낮았고, 오히려 유승민, 안철수 등의 지지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높았었습니다. 저 역시 3, 4번 중 하나를 찍었지만.. 저번 대선에 20대가 문재인을 찍은 비율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졌네요.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이 사실 때문에 30대 남자들이 또 꼰대질을 하고 있다는 거지요.. 유승민 찍으면 딸이 예뻐서 뽑은 거라느니, 안철수 찍으면 20대라서 아직 머리가 안 굳어서 그러느니.. 세뇌당한 거라느니..
    20대들도 촛불시위, 천안함 보면서 느낀 것들도 있고, 이중적인 30~40대 진보꼰대들의 단점도 많이 겪었으며, 반일교육이나 민족주의에도 사실 좀 지겨움이 듭니다. 권위주의는 보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걸 더 느낍니다.
    문재인이 정권 동안 논란을 일으킨다면, 아마 그 1차 발화점은 그 지지자, 그 중에서도 일부 운동권과 30~40대 극성 지지자들일거라고 생각해요. 문재인이 탈권위주의를 내세우지만 그 지지자들은 전혀 그렇지 않잖아요.
    예전에 논란이 된 '조텍 구인광고 사상검증 사건' 에서 보였듯이, 한국의 진보성향 30~40대들 중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작년 메갈 관련 논란과, 연령대 별 투표결과를 보며 이 정권 동안 1990년대 이후대 출생자들과, 권위주의를 못 버린 70~80년대 출생자들간의, 젊은 층 끼리의 갈등이 왠지 슬금슬금 보이는 듯합니다.

    • 깨시민 NNA 2017.05.27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이지만 20대는 상대적으로 노무현 신격화에 영향을 덜 받아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게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게 10대 후반~20대 초반이라는 것과 노무현 신격화가 시작된 시점을 생각하면 현재 3, 40대는 거의 10년 가까이 커뮤니티, SNS를 통해 저런 사상을 주입받았겠지만 20대는 그보다는 시기가 짧은 편이니까요.

      물론 그들은 20대에 일베충이 많아서 그런 거라고 하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7.05.27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꼰대성과 나이엔 별 관련이 없고, 정치지향과도 별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령대가 같다고 갈등이 없는 것도 아니겠지요.

      요즘도 대학가에서 군기잡고 그러는 게 문제라고 보도가 많이 되잖습니까. 나이하곤 정말 상관이 없어요.

  8. AZXS 2017.05.27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oid=057&aid=0001128342&sid1=101&backUrl=%2Fhome.nhn&light=off

    벌써부터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하네요.

    • 해양장미 2017.05.27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오보겠죠. 그렇게 믿겠습니다.

    • 우루미 2017.05.27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 뭐죠? 새로운 방식의 지하경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가 만들어주나요?

      '국세청 역시 권력기관이 아닌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기관으로의 탈바꿈을 약속했습니다.
      그 방안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의 세무조사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뉴스앵커의 말중에 권력기관이 아닌 서민을 위한 기관이라고 말하는데 저게 권력남용의 한 형태인거같은데 제가 오독하고있나요?

      아직까지 세밀하게 보면 문제점이 많지만 크게보면 대체로 문제점 없이 인사를 지명하는거같은데 정책을 실행할 단계가 되면 조금 두렵네요
      태풍이 오기전에 고요하다라는 말이 이런 상황을 뜻하는거같네요

  9. 빵떡 2017.05.28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문회에서 야당이 호락호락하게 통과시켜 주지 않으니 달님 극성 지지자들이 옛날 유신 때처럼 대통령이 국회의원의 3분의 1을 임명하는 식으로 가는 게 어떠냐면서 난리를 치더라고요. 차라리 민주당 의원 전원이 사퇴하고 다시 총선 치르면 안 되냐는 주장이 더 상식적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물론 달님 지지자 전부가 저럴 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이게.. 2017년에 살아가는 사람들 입에서 나올 소리인가 싶습니다.
    이 사람들이 5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변해있을지 궁금합니다.

  10. 지나가는사람 2017.05.29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노무현 정부의 실패를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높은 지지율에 비해 행동은 조심스럽네요. 국정경험도 있으니 내부 정치야 잘하겠지요.

    걱정이 되는 것은 대북 정책입니다.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척하지만 북한과 어떻게든 물꼬를 틀고 싶어 하는 게 보이네요. UN과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북지원을 재게 하려면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 율리시스 2017.05.30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여초 뿐만 아니라 루리웹ㆍ엠엘비파크 같은 남초 사이트도 구제불능 수준이라서 그냥 신경 끄고 있습니다.
      근데 제일 못마땅한게 네이버 뉴스인데 문제인 정부를 (비난도 아닌)비판하는 댓글이 백몇십개씩 올라오면 곧 있으면 싹 다 갈리고 오히려 기자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베스트에 가더군요.(소름 돋는 게 베스트댓글들의 등록 시간차가 거의 안 나는 점)
      웃긴 건 네이버 댓글 정책을 보면 증오발언을 할 시 댓글이 삭제될 수 있다는데 전 지금까지 증오발언을 차단한 꼴을 못 봤는데 네이버는 유독 문제인 비판 댓글은 꼭 물갈이 하더라고요. 아카이브 뜨고 싶어도 항상 이미 양념 당한 상태라 못 뜨고 있는데 솔직히 이건 보수정권의 지상파 장악보다 더 심각한 일 아닌가요?

    • 물레방아 2017.05.30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부권력이 하는 것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일단 차이는 있지요.

    • 해양장미 2017.05.30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나가는사람 / 군사외교외에 불안요소는 많습니다만 역시나 대북정책이 가장 불안하다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율리시스 / 좀 심하더군요. 당장은 대응방안도 떠오르는 게 없어서, 시간이 약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ISAF님은 여러 차례의 주의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발언조절이 안되셔서 댓글을 더 이상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 시스템이 변경되어 기존에 쓰신 글도 모두 자동삭제됩니다.

    • 우루미 2017.06.02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네이버 댓글보면 댓글부대가 정말 무섭더군요
      저번 대선에서 ㄹ혜가 왜 국정원을 동원해서 댓글부대를 운용했을까 '도움도안될텐데 정말멍청하다'
      이런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이래서 운용을 했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11. 유월비상 2017.05.29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wsj.com/articles/south-koreans-like-their-new-leader-so-much-they-named-a-coffee-after-him-1496049947?=e2fb&mod=e2fb
    결국 외신에 이런 기사까지 올라갔네요. 문재인에 거는 기대가 엄청나긴 한가 봅니다.

    • 킨들유저 2017.05.30 0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에 관한 기사는 외신이라도 한국인이 작성할경우 국내언론이랑 별로 다를거도 없어요.
      외국인 기자가 쓰면 종종 국내논조와는 다를때도 있지만요.
      이기사도 한국인이 썼네요.

    • 해양장미 2017.05.30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당 기사는 킨들유저님 말대로 한국인이 작성한 것이고, 그와 무관하게 외국에선 현 정부에 기대가 있는 것 같습니다.

  12. 우동닉 2017.05.30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드 6기 들어온 건 엄연히 영상으로 보도까지 됐었는데 문통이 아예 몰랐다며 격노까지 했다는 걸 보니 뭔가 상황이 요상하게 느껴집니다.

    • 해양장미 2017.05.30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 이게 무슨 상황일까요. 원래 사드 1 시스템에 복수의 발사대가 있는 것이었던가요. 그랬던 거 같기도 한데...

      좀 보니 발사대 들여온거에 대해서 보고문제가 있었나보네요.

    • 우동닉 2017.05.30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30/2017053002448.html

      간략하게 정리돼 있는 기사입니다. 지금은 국방부와 청와대가 한창 진실게임 중이고요

    • 해양장미 2017.05.30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별로 큰 일은 아닌 거 같네요.

    • 깨시민 NNA 2017.05.31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은 국가내란음모니 쿠데타 계획이니 하면서 관련자를 저잣거리에 묶어 돌 맞게 하자던가 총살형에 처하자고 날뛰더군요.

    • 물레방아 2017.05.31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일이야 있겠습니까. 최악의 경우에도 사드 철회같은건 못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7.05.31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깨시민 NNA / 정말 그렇다면 그건 문제군요.

    • 물레방아 2017.05.31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쿠데타 계획이라 칭하는건 아직 못들어봤지만 제가 가는 커뮤니티에서도 국가내란음모라고 비난하는 글들이 어제 매우 큰 호응을 얻었던건 봤습니다.

      아무튼 의도적 누락이 맞는지 아닌지가 문제인 듯 합니다. 언론보도까지 나온 걸 보고서에 누락시켰다면 그것도 참 희한한 일이죠.

  13. 복서겸파이터 2017.06.02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ocialdesign.kr/?p=18193&cat=169

    괜찮은 관점인 것 같아 퍼왔습니다. 걱정이 많아집니다.

  14. 호에 2017.06.02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에 관심을 끊는다는건 비극적인 일입니다만 , 또 나라에 비관 하는것도 비극적인이지만 , 전 정치에 관심 끄고 더 행복 해진것 같습니다. 이 나라에 미래를 못느끼고 희망을 못느끼니(개인적으로) 저는 이민을 차근 차근 준비 하고 있습니다. 나라도 중요 하지만 개인적 행복이 저에겐 절실 하네요. 어차피 이 나라에 큰건 바라지도 않았지만 점점 망조가 드는게 느껴지니 별수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7.06.03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적 문제로 이민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더군요. 정치라는 게 뭐라고 사람을 모국에서까지 쫓아내나... 싶기도 합니다만 이민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겠지요.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게 때때로 고통이 되는 것 같기도 한데, 저야 정말 정치에 감정소모를 안하는 편 같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다 그런 건 아닌 듯 하니 관심을 안 두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15. 호에 2017.06.03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정치적 문제만은 아닌것같구요 ㅎㅎ. 그냥 총체적으로 망국이 드는 나라라고 생각하기 떄문입니다.

원천적 문제

정치 2017. 5. 17. 13:48 Posted by 해양장미

 달님께서 간소하게 즉위하신 후 휘하 기사단이 폴암과 플레일을 들고 이단심판에 성실한 이 초생의 시기에, 그분들의 말과 행동 사이엔 어쩔 수 없는 차이가 있기에 그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강력한 개혁을 어느 한 쪽의 의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매우 강한 권력이 필요하며, 이는 반대자들과 신중론자들을 꺾기 위함입니다. 즉 본질적으로 개혁은 보다 덜 온화한 행위로, 통상적 인식에서 민주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강력한 개혁을 해내기란 어렵습니다.

 

 민주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과거엔 민주적 방향으로의 개혁을 주장했기에 말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적인 방향으로 가는 것 자체를 개혁이라 한다면, 보편적 인식 아래의 민주적인 방식으로도 그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여겨지는 민주적 방식. 즉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능한 합의를 통하는 방식으로는 그 외의 정치적 개혁을 서두를 수가 없습니다.

 

 민주정이 자리 잡힌 시점에서, 민주적 성향과 개혁성향은 정치적으로는 같이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 현상은 민주적 성향이라는 표현 자체에 다소의 오류가 있는 것과 연관이 있다 싶은데, 민주정은 하나의 정치체제일 뿐, 온화하고 부드러운 것 자체를 민주적이라 표현하는 것은 사실 부정확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언어를 인위적으로 고칠 필요는 없다 생각하며, 보편적 관점에서 민주적인 것은 온건함과 맞닿아있다는 것이 보다 잘 알려졌으면 합니다.

 

 달님과 그 휘하는 투사의 모습이기에 낮은 곳으로 내려가 친근하게 대할 수는 있어도, 보편적 의미에서 민주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는 온화한 얼굴의 정복자이며, 시민들과 함께 선 자리에서 스스로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패권을 휘둘러야 하는 분입니다.

 

 사람들은 각자 합리적이며, 폴암과 플레일을 든 기사단원들도 합리적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다른 건 그들에게 있어 사소한 문제입니다. 그들은 그믐이 되고 삭이 오기 전에 많은 걸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들은 스스로를 표현합니다. 밤은 아직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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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월비상 2017.05.1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정이 여러 정치체제 중 가장 좋은건 사실인데, 민주정도 분명 문제들이 있죠. 괜히 서양 정치철학자들이 민주정이 바람직하냐 아니냐를 두고 몇천년간 싸운게 아닙니다. 우리는 민주정의 문제점을 알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논할 필요가 있어요.

    단적으로 민주정과 자유주의는 이미지와는 달리 함께가는 게 아니죠. 자유주의적이지 않은 민주정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17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주의 요소가 빠진 민주정은 보통은 민주정을 표방하는, 실제로는 민주정이 아닌 것으로 규정됩니다.

      근현대의 진정한 민주정엔 자유주의가 반드시 결합됩니다.

    • 유월비상 2017.05.17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제가 본 책이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의 정치철학을 전부 포괄하다보니, 그렇게 나타날 수도 있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7 2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위 인민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보시면 제 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3. 퐁퐁 2017.05.17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후폭풍이 뒤따를지도 모를 본인의 공약을 기어이 전부 실현하실 생각이신가본데 사람들이 모든 급진적인 변화에는 커다란 대가가 따른다는걸 알고 정신차리는데 5년 정도면 충분하길 바랄 뿐입니다.
    결국 아무리 기사단이 날뛰어도 일반 시민들이 돌아서면 몰락은 피할수 없으니까요.
    이왕 신념대로 하시는거 제발 공약대로 결선투표제 정도만 지켜주시면 다음 정권에서 저는 안철수 유승민 둘중에 대통령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020 남자들은 결국 완전히 돌아설거고 결선투표제로 5060의 자한당 지지자들 표만 온전히 흡수하면 무조건 정권교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 해양장미 2017.05.17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권력이 강할 때 뭔가 하려고 하는 것 자체는 이상할 게 없긴 합니다. 다만 지금은 견제세력도 없고 극성맞은 사람은 많고 달님은 좀 급진적이라 행복회로밖엔 기댈 게 없긴 하네요.

  4. 도도민트 2017.05.18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정규직 정규직문제는 차후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불러올것같습니다ㅠㅠ

  5. 새벽 2017.05.18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이후 조금있으면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이네요. 오늘 뉴스에 5.18기념 행사에 노무현 선전을 하는것을 보고 황당했습니다. 지역적 사건을 특정 정치인과 연결시킴으로써 친노의 숙주로 삼으려는 심사가 뻔히 들여다 보이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친노의 숙주가 광주에서 부산으로 확산되고 있는것으로 보여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이 사람들 부산에서는 부마항쟁을 이용해 노무현을 선전하겠죠. 다음주 노 전 대통령 서거일엔 또 어떤 황당하고 민망한 미화가 있을것인지 생각만 해도 씁쓸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18 1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봉하는 점차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마침 달님이 대통령 되었으니 더 활용하겠지요.

      관광 영업은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신성시는 이야기가 다른 문제지만요.

  6. 새벽 2017.05.18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 전 저소득층 50만원 지급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내수 활성화에 얼만큼 도움 될까요? 재정부담이 크진 않을까요? 1조 2000억?정도 든다는 계산이 있는데 단발성이라면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듯 싶지만 반대로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경제에 문외한이라 여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8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을 푸는 것 자체는 좋은데 받는 사람만 주로 이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조단위 예산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 싶기도 한데... 그들의 돈씀씀이는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아요. 행복회로에 과부하 걸려요.

  7. 여명 2017.05.1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 들러 글 보고 가는 한 사람인데 첫 댓글 답니다
    인터넷을 둘러봐도 이 블로그와 비슷한 논지의 이야기를 하는 곳이 거의 없는듯 해서 글 하나하나 참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가끔 의문이 드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덕에 생각해볼만한 기회도 생기는 듯 하고... 좋은 글들 늘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18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정치적 포지션은 보편적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보통 저와 유사한 포지션을 가진 사람은 정치적 말을 잘 안하더라고요.

      때때로 설명이 더해지면 나아질지도 모르니 그럴 땐 요구하셔도 좋습니다.

  8. 씁쓸한방랑자 2017.05.18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dcinside.com/view.php?id=stock_new2&no=2099653&page=1&recommend_politics=1

    씁쓸한 소식이네요. 양념은 역시 강합니다.

  9. 우루미 2017.05.1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보면 그시대에는 안살았지만 군부시대에 살고있는거같네요
    무엇인가 정치이야기를 꺼낼때마다 주위사람 눈치를 봐야되고 넷상에 그분 존엄에 상처주는 말을 하면 척결이 되니
    장미님 티스토어나 친구들이랑 이야기할때 빼고는 입을 닥치고 있습니다

    한가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건 군부시절 박정희 전두환때 나라발전은 엄청났는게 경제지표를 보면 확실히 알수있을만큼 이번 우리 절대존엄님께서 당선되셨으니 전땅개처럼 기업인들 줄지워세워서 갈구면서 막강한 권력으로 나라 발전은 시켜주질않을까요?
    문민정권보다는 군사시절이 나라경제는 더 성장한은기이한 나라이기에 세계여러나라의 보편적특성보다는 우리나라만의 특수성있지않을까 싶습니다
    (Ps 한가지 오해하실거같아서 이야기하지만 박정희는 좋아하는인물측에 속하지만 전땅개는 대통령으로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전땅개는 광주에서 한국가에 대통령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한 사람이라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좋아할수없네요)

    • 물레방아 2017.05.19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속 눈치만 볼수는 없지 않을까요...
      정치적 성향이 다르다는걸 확실하게 밝혀 두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뭐라하거나 무리하게 자기생각을 강요하려 하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소수이고 비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봐야겠죠.

      아 물론 인터넷에선 이게 안통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7.05.19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당히 할 말은 해둬야겠지요.

      달님이 경제적 발전... 은 사실 가장 기대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달님은 다른 데 강점이 있겠지요.

  10. 퐁퐁 2017.05.19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한국당과 국민의당이 공공일자리 81만개를 위한 10조 추경에 반대하고 있다는데 이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문재인이 화합과 통합을 말하면서 협치를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과연 이번 사안에서 국민의당에게 어떤 태도로 나올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 추경을 성공시키려면 한국당은 제끼더라도 국민의당이 원하는 무언가를 조건으로 거래를 해야될 것 같은데 문슬람들이 벌써부터 국민의당에 양념치는거 보면 걱정부터 앞서네요.

    • 해양장미 2017.05.19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략한 말만 들어선 모르겠는데... 10조를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봐야 하겠습니다.

      어쨌든 액수가 액수인만큼 검토가 필요하긴 합니다. 가급적 이런 문제는 정치적 딜로 접근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 퐁퐁 2017.05.19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이 81만 공공 일자리를 위한 재원이고 14만명의 공무원 대부분은 소방 복지 경찰같은 직렬들로 채운다고 합니다.
      정책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국민의당이나 자한당이 반대할수도 있는건데 그걸 또 반대한다고 매장시키려 드는 문슬람들이 전 좋게 보이질 않네요.
      한국당은 배제한다 하더라도 본인들이 얻고 싶은게 있다면 협치의 대가로 국민의당에게 뭔가 조그만 대가도 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바른정당이 왜 저기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지 궁금하네요.
      민주당이랑 우호적인 관계로 지내야 실보다 득이 크다고 판단해서일까요?

    • 해양장미 2017.05.19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디서 생긴 예산인지 어떻게 집행하는지 다른 예산은 뭐가 줄었는지 다 파악을 해야 뭔가 이야기를 할텐데 전 모르고있고 굳이 시간을 들여 알아볼 생각까진 없는 상태입니다.

      반대를 한다면 일단 명분과 논리가 중요한 것이지요. 손익을 활용하는 협상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11. 구름 2017.05.19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수년 전 노무현정권때 만든 의전원과 수능등급제 덕분에 의과대학 입시 문턱에서 좌절했던 기억이 있네요.

    집에서 공부 뒷바라지 해줄 형편은 못 되어서 의전원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좁아진 의대 입학의 문에는 끝내 들어가지 못한 채 그냥 성적에 맞춰 대학가고 취직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재인이 추진하는 교육개혁 방향을 보니 그때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네요. 사람들은 왜 저런 사다리 걷어차는 정책에 열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2. 씁쓸한방랑자 2017.05.19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jtbc.joins.com/html/880/NB11470880.html

    문재인의 교육 정책을 총괄하는 양반이자 차기 교육부총리로 유력한 양반인데...이걸 기어이 하겠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저는 결사반대입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도 우려를 표하고 있고요. (교사들은
    좋아할지도 모르지만요.) 이건 사다리를 걷어차는 짓입니다.

    • 1257 2017.05.20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고사 부활하면 학부모들이 최소 10년은 민주당 거들떠도 안 볼 것 같은데요.
      민주당 교육정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목 메는 사람이 나온다고 상담과 치료를 하는 대신 옷에 달린 끈을 다 빼버리는 군대식 해결법을 보는 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7.05.20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정도로 민주당 안찍는일 거의 없을거라고 예상합니다.

    • 씁쓸한방랑자 2017.05.20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717606&sid1=102&backUrl=%2Fhome.nhn&light=off

      어이없는 소식을 또 하나 접해서 링크겁니다. 이제는 중학교 중간&기말고사도 없애려고 하네요.

      아이들&학부모님들 부담을 줄일거면 수행평가부터 없애야지. 왜 시험을...안 그래도 요즘 학력저하다 뭐다 말이 많은데 시험마저 없애면 사교육 안받는 애들이 공부를 할까요? 아. 진짜 보면 볼수록 너무 화나네요.

    • 물레방아 2017.05.20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학교 중간기말 없애는건 좋아할 사람도 꽤 많을것 같습니다.

    • 알파모 2017.05.20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중학교 수업분위기 상당히 안좋습니다. 제가 최근에 교생실습을 다녀와서 알아요. 소위말하는 중2병이 좀 빨리 발현돼서 요즘엔 중1 때부터 그게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저 학창시절때 학생들의 모습을 생각하고 갔는데 그때랑은 너무 달라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무정부상태 그자체에요. 진짜 여러분이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좀 만만해 보이는 여교사 같은 경우는 진짜 수업 진행하기 어려운 환경이에요. 그런 와중에도 그나마 일부 학생들한테라도 어느정도 강제성을 부여하는 부분이 시험인데, 이거 없애면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야 할 이유가 사라져요. 시험이 있어도 수업이 제대로 진행이 안될 정도인데 시험도 없으면 진짜 수업은 그냥 파탄납니다.

      어려서부터 좋은 교육 받고 공부하는게 몸에 밴 학생들한테야 뭐 시험을 보든 말든 상관없죠. 알아서 학원다니면서 공부할테니까요. 그런데 집안 형편상 교육에서 좀 멀게 살아왔던 학생들은 그냥 방치되는겁니다. 시험이 있으면 방치가 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가 아니라, 악영향이 분명히 있다는 것이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 때 교과의 난도 상승은 초-중 때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중학교 때 공부가 안되어있으면 고등학교 수업 절대 못따라가요.

      이것도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의도는 좋았다' 로 마무리 될거라 생각하지만, 이건 공교육의 정상화랑은 전혀 거리가 멀어보여요. 본질은 시험을 보고 말고가 아닙니다. 대학의 서열이 나누어져있고, 어느 대학을 나오느냐에 따라서 각자의 인생이 달라지게 되는 사회의 구조가 본질이죠. 결국 어려서부터 도태되는 학생만 늘어나게 될 정책이라 봅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참여정부를 정통으로 계승했다고 할 만 하네요.

    • 크나우어 2017.05.20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젊은 학부모들도 그렇고, 전교조들 예전부터 하는 거 보세요. 지금의 그 지지 안 바뀝니다. 선악 구분이 너무 확실하고, 우리편이라는 인식도 너무 강해서, 자기한테 무슨 해가 있는지는 안 중요한 상황.

    • 물레방아 2017.05.20 1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육정책의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결과의 원인분석은 사람마다 말이 다를것이기 때문에 이런걸로 지지가 바뀌는일은 거의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0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 수능등급제의 대실패에서 배우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13. 1257 2017.05.20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oid=015&aid=0003770931&sid1=100&backUrl=%2Fhome.nhn&light=off

    이거야 모두들 예상했던 일이지만 트럼프의 말 바꾸기랑 똑같은 걸 한국에서도 보게 되다니 소름이 돋네요.
    본인들의 무지와 한계를 빠르게 인정한거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 우루미 2017.05.20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이네요 전 뒷일 생각안하고 자기 임기내에 세금비는걸 어떻게든 막다가 다음정권에 은근슬쩍 넘기지 않을까 막연히 불안했는데
      어느정도 인정했으니 다행입니다
      근데 기사에는 달님은 아직 저 공약을 하고싶어하는 의지가 있는듯한 표현이 있네요
      제발 현실좀 보고 저 공약은 폐지를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0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불행 중 다행(?) 이라 해야겠습니다.

    • 유월비상 2017.05.2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된 이상 문재인 최악의 시나리오는 벌어지지 않겠군요. 정치에 좀 안심하고 관심가져도 되겠습니다.

  14. 새벽 2017.05.20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자 뉴스를 보니 결국 위안부 재협상, 재벌 개혁은 할 생각이 없는 것 같네요. 전자는 현실적으로 힘들었고 후자는 의지가 없고요ㅎ 애초에 친노와 삼성이 유착관계인데 개혁할리가 만무하죠.

  15. 새벽 2017.05.20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 미국 특사들이 받은 대접을 보니 한 나라의 특사가 아니라 완전히 속국 대우를 받았더군요. 중국은 이해찬 대사를 홍콩 자치구로 여긴듯 하구요.

  16. 씁쓸한방랑자 2017.05.20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228534

    방금 전 보고 온 기사입니다.

    뭐 상황이 긴박한 만큼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닌데, 현 정부에 대한 각국의 인식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중국은 씁쓸한 걸 넘어 열받고요.)

  17. 새벽 2017.05.20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전대통령 미화수준이 소름돋을 정도네요. 그 시절이 그립다고 돌아가고 싶다나. . . ㅎ 기가막힙니다. 박사모 보다 더 하단 생각마저 들어요.

    • 해양장미 2017.05.21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아가고 싶다는 건 노무현이 살아있었으면 한다는 게 아니던가요.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미화는 지금은 많이 할 만한 시기고요.

  18. 씁쓸한방랑자 2017.05.21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focus.kr/view.php?key=2017052100121737448

    방금 접한 소식입니다. 장하성 교수가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내정되었네요.
    해양장미 님께서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1 14: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상조가 이미 한자리 맡은 상황이니 별로 이상할 것도 없지요.

      새롭게 할 말은 없습니다. 전부터 하던 말들은 남아 있으니까요.

  19. 리버티 2017.05.21 23: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성향이 비문, 비노, 비박이라 해양장미님과 통하는 부분이 꽤 많아 쭉 눈팅을 해온 1인입니다.^^

    저번에 해양장미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가 여기 오시는 다른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아궁이 위에 있는 장작이 끓도록 내버려두라는 겁니다.

    어차피 타게 되는 장작의 갯수는 정해져 있고, 장작에 나무를 넣을 수 있는 기간 역시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문재인정부와 친노, 친문, NL세력이 아궁이에다가 수류탄을 집어던지려고 한다면 그땐 당연히 막아야지요.

    궁극적으로 정치에 너무 많이 힘을 빼는 건 진을 빼게 되어 일상생활에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행복회로보다(이것도 행복회로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만...^^;) 바른정당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유승민에 대한 동정심과 젊은층들에게 청량감을 지닌 보수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여요. 저는 바른정당이 독자생존을 해야만 하는 정당이어야 하고, 독자생존해서 자리를 잡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물론, 독자생존을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지도한 팀들처럼 無에서 有로 창조하는 과정이고, 극우세력을 떨쳐내고 진정한 보수의 그릇과 담론을 만들고 담아야 하는 데 이게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독자생존을 하지 못한다면, 바른정당 역시 그만한 그릇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되는 것이고요.

    바른정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첫 출발점이자 1차 판가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을 이겨내면 다음 2020년 총선때 바른정당이 보수정당으로서 문재인정부와 친노, 친문, NL을 견제할 수 있는 2차 판가름이 남아있지요.

    저는 유승민 후보와 바른정당이 1차 2차 내년 지선 3년 뒤 총선때도 과반수를 차지해서 문재인 정부를 견제할만한 새로운 보수세력으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후에는 대권도 도전을 차지해야하고요.

    그래서 전,

    "굳세어라 유승민! 강해져라 바른정당!"을 마음속으로 외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 지을까 싶습니다^^;.

    • 씁쓸한방랑자 2017.05.22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다음 지선은 바른 정당을 밀려고 생각 중입니다. 국민의 당보다 바른 정당의 움직임이 더 좋아보여서요. 뭐, 더 좋은 후보가 나오면 그 후보를 뽑아야겠지만요. (친문&친박 예외)

      장작 말씀 인상적이네요. 요즘 너무 힘을 뺐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상으로 돌아가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2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른정당의 앞길은 매우 험난하겠으나 가능한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 물레방아 2017.05.22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볼때 행복회로를 돌려볼수 있는 긍정적 요소는 몇가지 있습니다. 친박 친문 양대 파쇼의 전쟁이 친문쪽의 압승으로 끝나고 이 압승은 단지 선거의 결과가 아니라 사회 모든 분야에서 좌파 내지 신좌파가 승리하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한쪽 파쇼 진영이 거의 완전무결한 승리를 거둔 만큼 한국은 한동안 긴 정치안정기를 겪을 겁니다. 물론 좌파세력의 태생적 고질병인 경제정책이나 PC문제 등등이 장기적으로는 커질 수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장기적으로 볼 문제입니다.

    긴 정치안정기는 어쨌거나 국민통합으로 이어지고 국민행복 증진으로 이어질 겁니다. 아마 헬조선론도 수그러들 겁니다. 헬조선론은 친문, 좌파, 신좌파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장한 측면이 컸는데 이제 정권을 잡았으니 과도한 헬조선론은 방해가 된다 생각할 겁니다. 왜냐면 이제 자신들의 치세를 태평성대로 포장해야 하거든요. 그동안 이 세력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조장했던 헬조선론 포함 많은 사회갈등들이 아마 쏙 들어갈 겁니다. 수저론 세대갈등론 등 상당부분 쏙 들어갈겁니다.

    그 결과 국민들의 정신적 피로는 줄어들고 행복지수가 올라갈 것이고 이것은 경제에도 나쁠 수가 없을겁니다.

    결국 향후 10년정도는 한국이 안정되고 큰 문제없이 잘 돌아갈 겁니다. 대북 리스크가 극단적인 방향으로 터지지만 않는다면 큰 문제가 생길 일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22 1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레방아

      // 말씀대로 될 확률도 있겠습니다만, 달도 차면 기웁니다. 현재의 권력구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진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ISAF

      // 굳이 폴포트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집권한 쪽이 다른 쪽을 억압하면서 불만을 만들어낸 건 한국에서도 전혀 생소한 일이 아닙니다.

    • 물레방아 2017.05.22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숙청과 인민재판의 기세가 높으니 거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납작 엎드려 있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 기세도 영원히 가진 않겠죠.

  21. 물레방아 2017.05.24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64070&iid=49392547&oid=421&aid=0002749527

    오유에서 전에 청문회때 핸드폰에 불이 나도록 만들아야 조용히 할거라고 쓴 글에 추천 수백개 박히더니 실현됐네요. 기사 댓글 반응도 문자폭탄 옹호 일색입니다.

    국민참여시대 정말 대단합니다. 문자폭탄은 쓸데없이 꼬투리잡지 마라는 국민의 뜻이죠.

    • 해양장미 2017.05.24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참 극성맞네요.

    • 물레방아 2017.05.24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극성맞다는 정도로 보기에 국회의원 본연의 업무인 청문회를 문자폭탄으로 방해해야 한다는 글이 추천 수백개를 받는 커뮤니티나, 이를 시행에 옮긴 사람들은 전 반 사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푸른잎새 2017.05.24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그래도 문 대통령의 진심성이 조금 보이는 것 같아 지지해보려고도 하는데 저런 것들 하는걸 보면 그냥 괜히 또 문 대통령이 싫어지네요. 해양장미님 옛날 표현을 빌리자면 저들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소위 정의로운 지도자의 선의에 의한 철권통치를 바라고 있는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5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걸 반사회적이라 하는 건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들은 나름대로의 규범을 가지고 행동하거든요. 그 규범이 맹목적이고 광신적이긴 하지만요.

    • 물레방아 2017.05.2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사회가 정상적이라면 저런 걸 용납할 수는 없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5.25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요. 저야 저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런 행위가 나온 게 최근의 일이라, 사회적으로는 저런 걸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기준이 명료하게는 안 잡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저들은 스스로 정의롭다거나 옳다거나, 그런 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만큼, 보다 보편적인 사회규범을 정립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물레방아 2017.05.25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부터 파시즘과 반사회성은 다르다고 말씀하셨었는데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하며

정치 2017. 5. 10. 00:06 Posted by 해양장미

 포스터가 나온 날,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걸로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안철수에게 표를 주기로 결심하였으나 안철수를 응원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가 정치인으로 재능이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었고, 더 실망할 것도 없을 정도로 기대치가 낮았지만...

 

 그럼에도 그 포스터와 토론에서의 모습은 제 상상을 넘어서고 있었고, 그에 대해 아무 말 안 하는 게 개인적인 그에 대한 최선의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내가 뭐라도 말했다면 안철수에 대한 비판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선 기간 내내 말을 아꼈습니다. 

 

 대조적으로 문재인은 대통령의 모습으로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선거라는 건 보편적 인식보다 보통은 그다지 이성적인 행위가 못 됩니다. 나 같은 고관심 부동층에 한정한다면 모를까, 일반론으로 보자면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면에서 지지를 얻어야 이깁니다. 문재인은 지도자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안철수는 약자의 자세였습니다. 그렇기에 문재인이 이길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그걸 받아들이긴 싫었고 결과는 끝까지 모른다고 행복회로를 돌리기로 다짐하였고, 최선을 다해 돌려봤으나 잘 안됐습니다.

 

 그리고 나는 민주정 지지자이기에 결과를 받아들입니다. 당선되는 순간 문재인은 내 조국의 대통령이고 대표자입니다. 그가 나에게 큰 손해를 끼치고 설령 위험을 가져오더라도, 그가 대통령으로 가진 합당한 권한은 존중합니다. 민주정을 지지한다는 건 내가 반대하는 정치인도 대표자로 수용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안철수가 개인의 자질과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걸로 판단했습니다만, 이는 복잡한 정세계산에 의한 것이기에 타인을 설득할 만한 게 될 수 없었습니다. 안철수는 대통령으로 자질이 부족하였고, 그를 한때 지지하려 했던 사람들도 많이 돌아서게 만들었습니다. 문재인을 찍지 말라는 말 같은 건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더 나은 대안을 한두 마디로 알려줄 수 있어야 영업이 되거든요.

 

 이제 나는 문재인에 대해 가능한 비관하지 않고, 그가 잘할 수 있을 거라 행복회로를 돌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에 대해 비관하니 도저히 정신적으로 감당이 안 됩니다. 앞으로 달님에 대한 이야기는 행복회로 풀가동이 적용된 것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아직 개표가 끝나진 않았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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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도소녀 2017.05.10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K에 사는사람으로써 유승민을 지지했지만 두자릿수를 못넘었네요..안철수가 2위해주길바랬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ㅜㅜ 의원직도버렸고 이제 정치는끝난거겠죠..아님 의원직 버린마당에 유승민후보와 새로운시도를 함께해보심이..아..이건 저의희망사항이겠군요ㅋㅋ 야당 여당싸움으로 다시진흙탕만은 안되길요ㅜㅜ

    • 해양장미 2017.05.10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유승민 후보도 수고 많이 했습니다.

      그가 정치적으로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정치를 계속하기 바랍니다.

      안철수는 3시에 입장발표를 한다 들었습니다.

  3. 우루미 2017.05.10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0990373

    적폐청산벌써들어가네요
    대통령임명장 잉크 아직 마르지도 않았는데 안씨가 그렇게 싫었나
    전국적으로 고루게 지지를 받은 후보에게 벌써부터 양념질이네요
    깡패들도 조직정리들어갈때 적들의 마음의 준비는 할수있을정도의 시간은 주고 정리하는데
    분명히 협치를 한다고 했는거같은데 자기와 뜻이 다른사람들 다 내쫒고난뒤에 자기세력끼리만 협치할려나보네요
    이번 정부는 식물정부수준이 아니라 뇌사상태에 빠진 정부가 될가능성이 높네요
    여당이 대통령됫다고 맘대로 할수있는것도아니고 반문정서가 얼마나 많은지 현실파악을 못하는건지

    • 해양장미 2017.05.10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건 양념질이라기보단 숙청이지요. ㅎㅎ

      힘이 있을 때 안철수 외의 국민의당 세력을 재흡수하겠다는 걸로 이해합니다.

      이 선택은 합리적이에요. 인정사정없긴 하지만. 지금 국민의당 정치인들, 앞길이 안보여서 곤혹스러울 거거든요.

    • 크나우어 2017.05.10 1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러다 또 합당하겠네요. 의원들이 나가라면 3등한 후보야 뭐 나가야할테고, 그 분은임종석 비서실장 임명하면서 앞으로도 쭉 한국당과 (서로가 서로를 먹이삼는) 양당체제를 계속 끌고가겠다고 선언했죠. 지금 양당 아닌 당 의원이야 살아남으려면 합당이든 뭐든 뭘 못할까 싶음.

  4. 044APD 2017.05.10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참여정부를 계승하게 될텐데 그때에 대한 반성이든, 학습효과라도 생겨서 그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면 받아들릴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은, 지금까지의 헤게머니 싸움을 보면 걱정이 되는건 부정할수 없을것 같군요

    이왕 대통령자리 얻어냈으니 잘하길 빕니다.

  5. 유월비상 2017.05.10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무총리 이낙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검색해도 특별한 문제될만한 언행은 안한 인물 같은데..

  6. 해마 2017.05.10 14: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차라리 별생각없이 라이트하게 문에게 우호적이었으면 이렇게 착잡하지는 않았을텐데... 참 씁쓸하네요. 문재인과 그 주변 세력에 대한 실체를 너무 낱낱이 알아버려서.. 흐미... 블로그를 보니 여기저기 행복회로 돌리다가 불타는 냄새가 너무 나는데.. 전 당분간 정치에 신경끄고 제 일에나 집중해야 겠군요.. 행복회로는 이번 대선기간 내내 너무 돌려서 더 이상 불탈수가 없...ㅠㅠ

  7. 유월비상 2017.05.10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v.media.daum.net/v/20170510134610009
    민정수석 조국이랍니다. 비검찰 출신은 둘째치고 너무 티가 나는 인선이네요.

  8. 퐁퐁 2017.05.10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까는 주사파와 임수경이 실검 5위에 있더니 이젠 실검 1위가 조국이네요 ㅋㅋ
    저에게 이번 대선의 유일한 수확은 주갤이라는 오유와 일베 사이의 중간지대가 생겼다는것 뿐인거 같네요.
    이것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7.05.10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행복회로의 위기입니다. 좀 더 열심히 돌려야겠어요.

    • 퐁퐁 2017.05.10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해양장미님 유머감각이 넘치시는듯 합니다 ㅎㅎ 덕분에 웃었네요.

    • 크나우어 2017.05.1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그 분에게 좀 비판적이다 싶은 커뮤마다 양념질 들어와서 주갤 비롯해서 다들 얼마나 가련지... sns야 이미 뭐 말할 것도 없고.

  9. 윈브 2017.05.10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대선 박근혜 당선 이후 저는 정권 초반기에는 박근혜를 지지해 왔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 정부의 대응이 실망스러웠지만, 지지를 철회하진 않았지요. 제 기억에 문창극 총리지명 + 2차 내각 인사파동을 보고 박근혜 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던 거 같습니다. 즉,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를 접는데에는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어젯밤 문재인이 당선되는 걸 보고 그래도 앞으로 5년 간 잘해주길 진심으로 기대했습니다. 오늘 임종석과 조국이 청와대에 들어간다는 뉴스를 보고 다시 기대를 접습니다. 문재인은 12시간 걸렸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0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조국은 아직 확정발표는 아닌가봐요... ㅎㅎ 일단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05.10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종석과 조국은 말만 들어도 욕이 튀어나올 지경이지만, 김기춘과 우병우를 생각하며 그들보다는 낫겠지하는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 우루미 2017.05.10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기춘과 우병우는 부패했어도 유능하기는했지요
      근데 조국은...... 제가 유일하게 썰전을 펼치면 이길수있을것같은 정치평론가인데...

    • 우동닉 2017.05.11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9257201

      결국 조국 확정이군요 ㅎㅎ
      우리 이니의 사법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질런가 지켜보는 것도 재미일듯 싶습니다

  10. 달빛기사단 2017.05.10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님 팬클럽 사이트에서는 어김없이 TK를 대상으로한 착한지역비하가 넘쳐나더군요. 만약 PK에서 과반먹었으면 분명 호남표 필요없다고면서 호남 대상으로 착한지역비하했을 인간들이죠.

  11. 지방선거 D-400 2017.05.10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유라사건부터 이번 선거까지 하나로 쭈욱 이어보면 유권자들은 비서실장이 주사파 출신이거나말거나 민정수석, 국무총리가 누가되든 신경안쓸 것 같네요. 그런 걸로 문제가 커질 거 같았으면 이미 문재인은 아들취업문제때문에 낙마해야했어요.

    지금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일을 좀 못해도 다른 후보를 뽑으면 굶주렸을거라고 행복회로를 풀가동할 거라고 봅니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참 의문스럽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게이트 때 왜 퍼주기를 하지 않은건지. 서커스야 평창이 채워넣는다쳐도 빵 융단폭격이 필요해보였는데요.

    경선~대선 모든 토론을 정독했는데, 각 후보들이 현 경제난에 대해 논할 때 위기감이 안느껴져서 대단히 놀랬습니다. 심지어 10년 마다 쉬자는 안식년제를 주장한 후보도 있었죠.

    국민들, 특히 청년층이 빵 외에 다른 걸 생각할 여유가 없어보이는 상황에서 문재인이 발급한 빵쿠폰이 가장 신뢰가 높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요. 무지 맛없는 빵같아보이긴했는데 어쨌든 배는 채울 수 있었거든요. 다른 후보들은 자기 빵이 맛있을 거라고 선전할 뿐이었지요. 아무리 맛있어도 주어진다는 믿음을 못주면 의미가 없는데.

    지난 보수정권과 달리 이번에는 민주당의 장기집권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유한국당을 TK노인정당으로 숨만 붙여놓은채 적대적공존을 꾀하고, 바른정당을 보수진영 세대갈등의 토템으로 만든 다음에, 양김의 화해라는 테마로 국민의당 흡수하면 PK호남수도권을 뭉쳐서 패권을 만들 수 있네요. 충청도에는 안희정이 있구요.

    국민의당연대의 첫단추가 국무총리 임명이라면 TK구박의 첫단추는 영남권 신공항 문제 재이슈화일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선이 얼마 안남았군요. 빠르면 지금부터 대선결과를 바탕으로 TK를 구박하는 방향으로 여론조성하며 TK vs 나머지 지역 프레임을 짜겠네요.

    • 해양장미 2017.05.10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경은 쓰지 않을까요? ㅎㅎ 다만 어느 정도 포용적이긴 하겠지요.

      최순실게이트 땐 이미 퍼줘도 수습이 안됐습니다. 그 이전에 박근혜한테 많은 경고가 들어갔는데, 박근혜는 개선이 없었고 최순실게이트가 결정타 날린 거였어요.

      안식년제는 개개인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취업율을 높인다는 관점에선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론 많은 검토가 필요하겠으나, 정치인 개개인과 무관하게 평균노동시간은 줄이자는 정책적 합의는 있는 상태랄까요.

      지선까진 아직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지켜보려 생각중입니다.

    • 지방선거 D-400 2017.05.10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너무 개판치면 엎어지겠지요. 그나저나 패권주의로 가게되면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의 앞날은...개인적으론 해양장미님의 참여민주정 극단적 예시로 중국을 든게 인상깊었었습니다. 일본의 자민당도 생각나네요. 새누리당이 자민당 될 줄 알았는데 민주당에게 기회가 올 줄이야...누가 그러더군요. 콘크리트층때문에 새누리당이 자민당 될 수 있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콘크리트요새에 벙커버스터를 날렸다구요.

    • 해양장미 2017.05.10 15: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우리 허니의 업적은 정말...

      허니 아니었음 달님은 대통령 되기 정말 힘드셨을거라고 생각해요.

    • 크나우어 2017.05.10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장기집권 되겠다 싶은게 그 분 지지자들(혹은 광신도들)이 문화권력을 너무 완벽하게 장악한 상태죠. 나이 먹어 변할 확률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투표권 나올 시기부터 정말 투철한 그 분 투사가 되어 나오는 모습이 가끔씩 좀 무서울 정도인데 반대편은 지리멸렬이니 요새 더 무서움. ;;

  12. 학생 2017.05.10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이장기 집권이 가능할까요? 전모르겠습니다 경제 공약이 정말 안습하던데 당장 부동산에 대한 태도보면 표가 얼마나 날아갈지 상상이 안됩니다..

  13. 우동닉 2017.05.10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3&aid=0007946492&sid1=100&mode=LSD

    문 각하의 치안혁신 또한 아주 기대됩니다. 역시 개혁 대통령 다우십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17.05.10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저 깊은 달님의 뜻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밤늦게 괜히 돌아다니지 말라는 배려로 받아들이렵니다.

    • 1257 2017.05.10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국가경찰체제인데도 경찰서장 새로 부임하면 해당 지자체장이랑 음....어....뭐 그런 모종의 협력관계가 생기는데 지방경찰이면 정말 재미있겠군요.

    • dea 2017.05.10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ㅎㅎㅎ...페미니스트 대통령답게 여성만이 아니라 남녀 가리지 않고 밤에 함부로 못 돌아다니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깊은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유월비상 2017.05.10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이 정책은 주요후보 모두 공약집에 내걸었던 겁니다. 설마 저건 이행 안하겠지 했는데 진짜 이행하네요.

  14. 퐁퐁 2017.05.10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해보면 4차산업혁명이라는 추상적인 공약은 지금 당장 생존이 급한 사람들에게 별로 와닫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4차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진것 자체는 괜찮았지만 너무 그것만 내세웠던건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봅니다.
    차라리 양당제 타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이나 정치개혁을 더 말했다면 결과가 좀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또한 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고 말하기 전에 정권연장 세력들이 살아날 틈을 주어 사람들에게 둘이 싸우다가 정권교체가 안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생기게 해서는 안되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잘 해내지 못했고 이것 또한 명백한 안철수의 능력 부족이죠.

  15. XYZW 2017.05.10 1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보니 박근혜와 문재인은 서로가 서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관계였군요.. 팀 버튼의 1989년 영화 배트맨에서 배트맨과 조커가 서로를 닮아있기에 서로를 증오하고, 서로가 서로를 창조했다는 기믹을 봤었는데 말이에요.
    역시나 운명 공동체..

  16. 씁쓸한방랑자 2017.05.12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70512/84324025/1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푸하하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야...헛웃음이 나오네요.
    이제 사흘인데...벌써 저한테 빅엿을 선사하네요...
    와...진짜...내가 이래서...그분을 안찍은건데...하하하...하하하하....

    일단 올해는 공부 열심히..해서...서울, 최소 수도권에
    입성하고....

    내년 지선 때 벼르는 중입니다...하...하하하...하하...

    • 해양장미 2017.05.12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육에서 교육부가 아닌 교육청의 비율을 높이려 하면서 같이 이렇게 되는 것 같네요.

      경찰도 지방분권시킨다 하고 교사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이겠지요.

  17. 유월비상 2017.05.12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이 생각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행동하네요. 하루에만 몇개식 뭐뭐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질문 받는 등 권위적인 태도를 버리는 등 퍼포먼스도 여럿 하고요. 그 열정만 따지면 도널드 트럼프 초창기가 연상될 정도입니다. 그 열정을 봐줘서라도 문재인 지지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인수위원회 기간을 안 거치고 바로 대통령이 돼서 이런걸까요? 아니면 그의 천성이 이런걸까요?

  18. 우동닉 2017.05.13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63661&viewType=pc

    이해찬 세대를 배출해낸 저력이 어딜 안가는군요. 아주 좋습니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19. 고잉 2017.05.14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안희정이 리더가 되려면 당에서 어떤 위치까지 올라가야할까요

  20. 유월비상 2017.05.16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acebook.com/hankyoreh/posts/1942937202399188
    https://www.facebook.com/hankyoreh21/photos/a.651499404860405.1073741827.318039048206444/1578364578840545/?type=3
    댓글보세요. 광기라는 말로밖엔 설명이 안 됩니다. 박사모조차도 이런식으로 꼬투리잡고 깽판친 적은 없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제입에서 박사모보다 못한것들이라는 말이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 물레방아 2017.05.16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심하세요, 박사모랑 비교하면 진짜 저분들한테 일베로 찍힙니다.

      총알 피하려면 납작 엎드려야되는 시기입니다.

    • 해양장미 2017.05.16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러니까 커뮤니티들이 죄다 점령되고, 전 저들의 공세를 몇 번 겪어본 후 아예 싹부터 배제하고 저들의 위험을 경고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금이야 아몰랑 상태지만요. 달님이 대통령 되셨으니 당분간 이젠 방법이 없습니다.

    • 물레방아 2017.05.16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조건 문재인이 잘해야 합니다. 절대 못하면 안돼요

      지금 견제장치는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7.05.16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레방아 / 말씀대로, 달님이 못하면 지금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습니다.

  21. 우동닉 2017.05.16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064992

    그 분들의 1라운드 상대는 진보언론들로 결정난 모양입니다. 팝콘이나 뜯으면 되려나요 ㅎㅎ

    • 물레방아 2017.05.16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구나 저런 일을 당할수 있습니다. 진보언론조차도 저렇게 되는데 진보가 아닌 쪽에 대해서는 몇배는 더하지 않을까요? 남의 일이 아닌것같다는 점에서 저한테는 팝콘으로 느껴지진 않네요.

    • 해양장미 2017.05.16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렇게 무서운 일을 팝콘 먹으면서 구경할 정도로 저는 신경이 굵지 못합니다. 외면하고 결과만 듣겠습니다.

    • 물레방아 2017.05.16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천성적으로 한번 눈에 들어오면 외면하는걸 잘 못하는데요, 장미님 말대로 외면하는 법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외면하지 않고서는 견딜수가 없어요

누가 옳은가에서 누가 더 좋은가로

정치 2017. 4. 9. 01:42 Posted by 해양장미

 읍읍씨는 항상 이렇게 주장합니다.

 

 나는 옳다. 누구보다도 옳다. 그러므로 내가 정의로운 권력자가 되어야 한다.

 

 그에 비해 안철수는 항상 이렇게 주장합니다.

 

 내가 더 나은 후보다. 국민들이 그것을 알아줄 것이다.

 

 나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본질적으로 옳음과 좋음의 대결이라 생각합니다. 철학적인 주제가 어느 때보다도 현실화된 것이지요. 읍읍 후보에겐 이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게, 이번에 읍읍 후보의 앞에 선 상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읍읍 후보 못지않게 옳은 후보입니다. 읍읍 후보가 더 옳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옳음의 격차는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읍읍 후보는 옳음의 홈그라운드를 바꿀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읍읍 후보는 상대를 나쁘다고 주장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좋음 영역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옳음보다 좋음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역대 선거도 더 좋은 후보가 거의 이겼지요. 그러나 안철수 후보는 자신이 충분히 좋은 후보라는 걸 더 증명해야합니다. 많은 유권자들은 안철수보다 더 좋은 후보가 없는지를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고, 이젠 대선 전에 그런 사람이 안 나올 것이라는 걸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눈에 안철수 후보가 충분한 건 아닙니다. 한국인들은 비현실적으로 눈이 높은 경향도 있습니다.

 

 나는 입법과 행정은 좋게, 사법은 옳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무엇이 옳은지 잘 모르고 삽니다. 지금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지만, 천년 이천년 후의 후손이 그것들을 옳다고 해줄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혜를 모아 무엇이 좋은지를 고민하고, 그에 맞춘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준을 정한다면, 그것에 대해 옳고 공정한 절차를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이 민주적이고 자유로운방식입니다.


 정치에서 옳음이 앞서는 경우, 그것은 자유와는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건 종교거나 관습’, 또는 도그마’, ‘교조적이라 해야 합니다. 사람은 좋음을 평화롭게 논할 수 있으나 옳음을 평화롭게 논할 수는 없습니다. 좋음은 더 좋음과 덜 좋음이 있지만, 옳음엔 더 옳음과 덜 옳음이 잘 없기 때문입니다. 종교는 사랑과 구원을 이야기하더라도 전쟁과 살인, 참혹한 고문을 일삼아왔습니다. 옳은 정치를 하려고 애썼던 조선이 처참하게 몰락했던 걸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정치에서 옳음을 앞세우는 사람들은 가장 보수적인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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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257 2017.04.09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박사모도 촛불집회 참여인원, 여론조사 다 조작이라고 주장했었는데요.

    흠...

  3. aletta ocean 2017.04.09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보수적이라는 것들이 북괴를 감싸주는 꼬라지 보려니 하...
    한민족은 뭔놈의 한민족 당장 북괴의 정치구조를 좋은 자유민주주의로 융화시킬 대안도 없어 노무현때부터 김정일 심기 안거스를려고 눈치보다가 아무것도 못한 주제에 오지랖은 겁나 부립니다
    그렇게 보수적이고 평화통일에 목말라 있으면 지들끼리 북에 가서 살아보고 오라죠

    • 해양장미 2017.04.10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들에겐 민족주의가 지켜야 할 가치인 것이지요. 그것이 비현실적이긴 합니다만.

      조금 부연하자면 '북괴'는 통상적인 표현이긴 합니다만, 올바르지는 않습니다. 북측이 괴뢰정부라는 말인데, 실제 괴뢰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노무현때부터 김정일 심기 안거스를려고 눈치본다'는 건 아예 틀린 말은 아닙니다만, 역사적 맥락을 살펴볼 때는 의아하게 보일 수 있긴 합니다.

      물론 저 역시 문재인의 친북성향은 문제가 크다 생각하고 있으며 우려가 많습니다.

  4. 해마 2017.04.09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4/09/2017040901698.html

    이젠 6자대결에서도 지는 결과가 나오네요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네거티브는 아무런 효과가 없고 오히려 라이트 지지층을 이탈시키는것 같네요. 계속 이렇게 자폭하다가는 앞으로 토론도 남았고 날이 갈수록 지지층이탈이 가속화 될 듯 싶습니다. 하도 급하다보니 대통합에 장관총리도 나눌수
    있다고 나오는데 그말을 믿어줄 바보들은 많지 않죠 ㅎㅎ

    • 해양장미 2017.04.10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통합 소리 보고는 안희정 불쌍하다 싶더라고요. 참... 어떻게 저렇게 일관성이 없어 보일수가... 권력욕밖에 안보여요.

    • 해마 2017.04.10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2&no=1244834&page=1&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EB%8C%80%EC%84%B8

      이젠 더 이상 이 사람을 비판,비난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문트릭스 탈출을 조곤조곤 설득하면서 그냥 조용히 팝콘이나 씹어야 겠습니다 ..후..

    • 해양장미 2017.04.10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름을 언급해줄 가치도 없습니다. 오죽하면 탈출이 지능순이라 할까요.

  5. 물레방아 2017.04.09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700만 촛불이여. 죽쒀서 개주지 맙시다 (뽐뿌추천글)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04070001555099&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4aRGg-Ah3aRKfX@hca9SY-YKmlq

    친문 사이트들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 글을 보면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

    저런 글이 엠팍과 뽐뿌에서 엄청난 추천을 받았습니다. 특히 엠팍에선 당일 최다추천 글에 올랐습니다.

    극성 친문들 지금 정말 심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4.10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과연 어떤 모습일까. 참 우려가 크지 않을 수 없지요.

      그런 무서운 시나리오는 현실이 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6. 복서겸파이터 2017.04.10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35034

    홍준표 아웃입니다. 이러면 이재명이 모라토리엄 한거 하나도 비난할 거 없습니다.

    홍준표가 아웃되면서 안철수의 지지율은 더 오르겠네요. 저는 이미 추가 기울었다고 봅니다.

    • 우동닉 2017.04.10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행보를 보이면 홍준표를 지지하는 보수주의자들이 지지철회할게 홍준표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법한데...

      정말 홍준표가 안철수를 밀어주고 있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행봅니다. 허허.....

    • 해양장미 2017.04.10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저런 사람입니다. 진작 아웃되었어야 할 인물이랄까요.

    • 그늘쥐 2017.04.11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홍준표는 뭘 위해서 저렇게까지 했을까요? 그나마 없는 표 그러모으려면 최악의 수단일텐데.

      그저 노골적으로 명시하지 않으면서 안을 돕기 위한 책략인가요? 그러기엔 너무 제 살을 날려버리니 그것도 아니겠고. 희한하네요.

      아... 찾아보니 일단 본인이 제시하는 이유는 지방선거가 오래 남지 않았으니 비용 절감인가 보네요. 도예산에 그렇게 목 매달아서 부채를 없앴다는 점에서 일관성이 있긴 한데, 뭔가 좀...

  7. 2017.04.10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우동닉 2017.04.10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focus.kr/view.php?key=2017041000115341439&share=#_enliple

    이런 사례들이 늘고 있는데 읍읍 지지자들은 오히려 분리수거, 개혁이라고 하며 아무 위기의식도 없나 봅니다

  9. 우루미 2017.04.10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다른 글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글이 참 좋은것같습니다
    장미님은 옳음과 좋음으로 표현한게 어떻게 보면 이념과 합리적이라고 볼수도 있겠지요
    항상 이념으로 승부하던 대선의 방식이 더 진화한것이 이번 대선인거 같습니다
    저는 아직 둘중에 뭐가 옳고 그른지는 판단이 안되지만 합리적판단을 중요시하는 저에게는 선택권이 주어진거 같아서 좋네요
    이념으로 승부하는 한국당과 더민주 합리성으로 승부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이번 대선이후에도 꾸준히 살아서 국민들에게 선택지를 넓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잡담으로 개인적으로는 유승민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이기에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당에게 바른정당이 먹히는형국만 피해주면 좋겠지만 이번 대선이후에 바른정당이 살아남을수 있을지조차 판단이 안되서 참 슬픈거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04.10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음과 좋음은 정치철학에서 논의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보수적인 공동체주의자들은 옳음을, 저같은 자유주의자는 좋음을 중시하고 추구하곤 합니다. 이 또한 이념의 대립일 수는 있습니다만, 구시대적인 이념 대립과는 또 차이가 있습니다.

      저 또한 국민의당보다는 바른정당에 좀 더 호감이 있는데, 현실적으로는 대선 이후 두 당이 합쳐져도 괜찮을 겁니다.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치는 것보단 그 쪽이 나으며, 바른정당이 국민의당으로 흡수될 경우 당내 최대계파가 되기 때문입니다.

    • 마릴린 2017.04.10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바른 정당은 계속 살아남아서 세를 불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민의 당도 필요하지만 확실한 우파 정당도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요. 바른 정당이 국민의 당으로 흡수되는 것보다는 서로 상생했으면 좋겠어요.

      한 가지 재미있는게 요즘 문 지지자들이 갑작스럽게 유승민 후보를 추켜세우고 칭찬하기 바쁩니다. 문 vs. 안 구도에서 밀리기 시작하니 1퍼센트라도 보수 표를 덜어내려고 갑자기 유승민을 칭찬해주는 거 같은데 지켜보고 있으니 이거 참 기분 나쁘게 낯간지럽네요. ㅋㅋ

      하튼 이번 대선 생각 외로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것 같아 좋습니다.

    • 마릴린 2017.04.10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 옳음 vs. 그름 구도에 대한 말씀 많이 와닿았습니다. 자기 진영을 절대선이라고 그어놓고 여집합을 절대악이라 규정짓는거 참 오만하다고 생각했고 불편하기 그지 없었는데 이게 대중에게는 먹히는 프레임이었나봐요. 여기에 종교적 맹신까지 더해져 OX 퀴즈처럼 달님을 선택하면 선택받은 자가 되는거고 달님을 의심하면 어둠의 자식으로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맹목적 신앙이 전연령층으로 퍼지는걸 보니 이래서 대중이 똑똑해야 바른 지도자를 뽑는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선/악 프레임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하나 둘 용기 내어 보이스를 내기 시작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이렇게 한국의 민주주의도 한 발짝 진화하는거라고 믿고 싶네요. 적어도 몇 달 전 보다는 내 voice를 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덜 드껴도 되니 이 또한 나아지 거라면 나아진거겠죠.

    • 해양장미 2017.04.10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될 경우, 대선 이후 양당체제로의 정립은

      민주당 VS 국민의당 또는
      국민의당 VS 자유한국당 체제가 될 가능성이

      다른 가능성들보다는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자 구도에선 국민의당이 보수우파 포지션 쪽으로 잡혀갈 확률이 높고, 후자 구도가 되면 국민의당이 기존 민주당 포지션을 대체하게 되어갈 가능성이 높을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제에서 다당체제 존속은 쉽지 않고, 자유한국당이 비례대표를 쥐고 있는 한 2020년까진 바른정당보다 작아지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 해양장미 2017.04.10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연하자면 한국정치에서 옳음을 규정하는 건 '민주주의'였습니다. 민주 VS 독재 구도가 지속되었고,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옳다고 생각했지요. (물론 실제 데모크라시는 ~ism이 아니라서 민주주의는 틀린 번역이고, 이것이 오해를 낳았습니다만.)

      이 구도는 실제론 이미 92년에 양김대결로 깨졌습니다만, 민주당계는 자신들이 민주화세력의 적통임을 과시하며 이 프레임을 계속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호남세를 흡수하면서 이 구도를 정면에서 부숴버렸지요. 그리고는 좋음 영역을 차지했습니다.

    • 학생 2017.04.11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정당이 어떻게될까요?

  10. 유월비상 2017.04.10 1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368969040169967&set=a.102722763461264.1073741828.100011706211857&type=3
    3d 드립을 저렇게 울궈먹는거 보니 크게 찔리나 봅니다?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에 죽자고 달려드는거 보니 어이가 없네요.

  11. as 2017.04.10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517&aid=000000190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305&aid=0000020551

    이제는 양쪽끼리 서로가 한나라당-새누리당 계승하는 거 아니냐면서 싸우네요.

  12. 알바생 2017.04.11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 언제 한번 책을 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21세기 초의 대표적인 철학, 사상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지금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해도, 미래에는 또 달라질 수도 있고요.

    • 해양장미 2017.04.11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 훌륭한 정치철학자들을 두고 제가 굳이 책을 낸다 하여 충분히 가치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러한 주제에 대해 호응이 좋아, 블로그에서라도 좀 더 가치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3. 짱구와나비 2017.04.11 0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과 한 두달전만 해도 문재인이 대통령을 거져 줍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될 줄 알았고, 안철수가 이렇게 약진 할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 상황이 한국에는 또 한번 신이 기회를 주는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국방과 안보에 대한 입장변화가 개인적으로는 받아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기본적요건을 충족했습니다. 막연히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그동안 안철수가 보여주었던 이미지 보다는 실제 대통령이 된다면 좀 더 중도우파에 가까운 스탠스를 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근에 문재인의 우파성향의 유권자를 향한 언플은 급조된 티가 너무나고 안철수로의 우파성향 유권자들의 쏠림에 당황한 기색이 너무나네요. 이래 가지고서는 진정성을 인정받기가 어렵지요. 그동안 저질러 놓은게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희 어머니와 아버지는 사람들이 말하는 골수정도 되시는데요.. 얼마전에 전화가 왜서 안철수되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비록 표본이 극단적으로 적지만, 우파성향의 노년층의 표심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에 비하면 안철수는 양반이다...이렇습니다.

    • 해양장미 2017.04.11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선만 잘했어도 읍쪽이 무난하게 이겼을 겁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요. 그런 사람이니까요.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안철수의 장점은 유연함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보단 앞날이 기대되는 면이 있지요.

  14. 물레방아 2017.04.11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휴대전화 기본료 없애고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
    https://www.google.co.kr/amp/news.kbs.co.kr/amp/view.do%3Fncd%3D3461543

    단말기지원금 상한제 폐지는 좋아보이는데 휴대전화 기본료를 없애는게 현실성이 있을까요?

  15. 영국에 있음 2017.04.11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가 가장 많이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데 저는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제 주변 친구들은 죄다 안철수로 간다는 것 같은데? 특히 남자애들의 경우에는 어렸을 때 김대중-노무현의 통일 교육으로 북한에 대한 환상을 가졌다가 천안함과 연평도, 그리고 핵 실험으로 좌파쪽의 안보관에 대한 배신감이 굉장히 큽니다.

    물론 정치적으로 극좌에 가까운 쪽이 20대 이지만 이번 세대에서는 안보에서만은 보수를 택하는 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친구들이 일베나 DC 쪽에 몰려있는 것도 20대=좌파 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전화 여론조사는 모두 극성으로 정치 캠프에 입문하는 게 아니면 끊어버리기 일수이니 잘 표현이 안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문준용씨의 취업문제와 그와 관련한 문재인의 코맨트가 엄청난 반발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또한 사시 폐지와 심지어 행시까지 폐지하려는 문재인을 좋게 보는 20대도 없어 보입니다.

    물론 팬심이 강한 20대 특징상 문재인에게 붙는 것이 이해가 되나 20대 초반인 저도 거기에 동조하고 선거 캠프에 일하는 친구들을 보면 그렇게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무슨 NGO 캠프도 아니고 정치 캠프인데 거기서 활동을 하면 무슨 인센티브가 있는지...봉사활동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16. 퐁퐁 2017.04.11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1&aid=0009179604
    음.. 아무래도 안철수의 유치원 관련 공약이 반응이 많이 안 좋은것 같네요.
    전 유치원 관련해서는 아는게 없으니 뭐라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확실히 30대~40초반 정도 사람들의 표심에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실검도 1위네요...

    • 해양장미 2017.04.11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안보면 말이 많이 나올 거 같은데 왜 저런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의견이 정리될지 봐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론 안철수가 왜 저리 말하는지에 대해 전혀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긴 해서요.

    • 해마 2017.04.12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 관련 실검은 좀 믿기 어렵지 않나요?... 계속해서 화력동원해 요 며칠연속으로 안철수가 실검 1위에 올라있는거 같은데요.. 이건 결코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이미 검색순위 조작해주는 업체들도 있고 동원할 수 있는 광신도들도 많아서요.

      그리고 갠적으로 안철수의 정책이 사람들에게 회자되는건 득이면 득이지 실은 없다고 봅니다. 정책대결로 가서 피볼 사람은 그 사람 밖에 없죠

    • 해양장미 2017.04.12 0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마 / 비속어 사용은 주의해주세요.

      실검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맘카페 등지에선 꽤 시끄럽긴 했습니다.

  17. 복서겸파이터 2017.04.17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대 공약 내세운 것들을 보면, 솔직히 문재인이나 안철수나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요. 유승민 공약이 그래도 제일 고민을 많이 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 같은데요. 그분은 가능성이 없고. 누가 되더라도 우리나라가 다시 성장하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7.04.17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니까 정말 정리된 공약은 큰 차이가 없네요. 좋아보이지 않고요.

      저도 유승민이 그나마 좋아보이는데, 그나마 안철수가 되면 바른정당 세력과 합세할 가능성이 꽤 있다는 쪽에 기대를 걸어봐야 할 지도 모릅니다.

  18. moagim 2017.04.17 1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story.kakao.com/_FAuA05/IZ91BO071DA

    읍읍씨 유세차량이 오토바이 들이받아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네요.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째 찰스나 다른 후보였다면 네이버 실검 1위일텐데 조용한것을 보니까 참 씁쓸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한게 아니었다 하더라도 유세나가고 있을게 아니라 차라리 사망자 가족들에게 얼굴 한번 비추는게 도리 아니겠나 싶네요. 몇표안되니 신경쓸게 없다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세월호 3주년에 이런 사고가 났는데 유세하러 다니는게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문재인탓은 아니지만 차라리 조문하면서 사진찍는게 인간으로서의 도리나 이미지 정치라는 점에서는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묻어 놓으면 이래저래 말많을건데 그정도는 달빛기사단으로 압살시킬 자신이 있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17.04.17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찾아보니 문재인측 반응은 이렇네요.

      http://blog.naver.com/moonjaein2/220985349702

      문재인은 일정상 가보긴 어렵다는데 행동에 대한 손익은 본인의 몫이겠습니다.

  19. 카일 2017.04.18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깨시민은 몇명이나 될까요? 사이트 조회수 1만 2만 가는 걸 보면 꽤 많을꺼 같기도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안하는 사람도 많고 20대 전체 수가 600만명일 걸 감안하면 의외로 인터넷 커뮤니티 하는 사람은 적을 꺼 같아 보여요. 다만 또래여론상 왠지 邑邑씨는 착해보이고 한국당이나 안철수는 나빠보이는 효과정도는 있을 거 같지만요

  20. 고잉 2017.04.20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 토론회때 모습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썰렁한 개그나 유승민한데 문재인 공격하라고 의도적으로 이르는 모습등은 별로 안좋던데요.

  21. 유월비상 2017.04.26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donga.com/ISSUE/2017president/News?gid=84031313&date=20170424&path=.East.MainNews
    이 중 안철수께 제일 낫네요. 문재인/심상정은 언급할 가치도 없고,
    확실히 안철수가 많이 공부한 것 같습니다. 유승민이야 옛날부터 학자였으니 공부 안할수가 없었겠지만...

    • 해양장미 2017.04.27 0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각자 어울리는 책을 꼽았네요.

      문재인이 꼽은 게 리영희의 74년 작이라니, 그가 어떤 대선후보인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홍준표는 남들이 다 아는 책이 아닌 모르는 책을 이야기하는 게 어땠을까 싶고, 안철수와 유승민은 좋은 추천 같네요.

      심메갈은... 선대인이라니... 쓴웃음이 나옵니다. 네. 어울려요 정말.

범죄자의 행동패턴, 독재자의 행동패턴

정치 2017. 3. 12. 10:07 Posted by 해양장미

 탄핵정국부터 박근혜가 보여온 건 전형적인 범죄자의 행동패턴이었습니다.

 

 어떠한 의혹이 있을 때, 억울한 사람은 대체로 적극적인 해명이 있고 억울함 표명이 있습니다. 적어도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말이지요.

 

 대조적으로 그때그때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말을 최대한 줄이고 잡아떼는 건 내가 알기론 범죄자의 행동패턴입니다.

 

 물론 이러한 패턴만으로 범죄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이제라도 피의자 박근혜에 대한 빠른 구속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는 그 동안 수사에 대단히 비협조적이었고, 이미 할 수 있는 한 많은 증거를 인멸했겠지만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인멸할 가능성이 있으며, 도주우려도 아예 없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탄핵된 후에도 청와대에서 칩거 중인 데 대해, 국가는 추징금을 받아내야 합니다. 탄핵 순간 이후 박근혜는 청와대에 거주할 권리가 없으며, 현실적 문제로 인해 강제퇴거를 바로 시킬 것까진 없다 해도 권한 없는 거주에 대한 추징금 정도는 받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가 바로 퇴거를 못 하고 있는 건 그가 독재자의 사고방식과 행동패턴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독재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파악을 못하고, 인의 장막 속에 가려져 잘못된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주변에 아부꾼 예스맨들만 남게 되니까요.

 

 박근혜는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객관적이고 단순한 사실조차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그에게 바른 말을 해줄 사람은 한 명도 남아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청와대가 국정을 펼쳐나갈 능력 같은 건 한참 전에 잃었다고 봐야겠지요.

 

 안철수가 탈당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깨지던 그 때만 하더라도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렇게 무너질 거라곤 거의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박근혜 본인이 그 깽판을 치지 않았더라면, 최소한 당시 대표였던 김무성에게 굴욕까진 주지 않았더라면 역사는 많이 달라졌겠지요.

 

 한국처럼 민주화가 잘 된 국가에서 죄를 지어가며 오만방자한 독재를 하는 건 제 무덤 파는 일입니다. 이번 사태를 보고 모든 정치인들과 앞으로 정치를 할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기 바랍니다. 당장 다음 대통령이 될 것 같은 사람도 주변이 예스맨 위주일 것 같고, 인의 장막을 주의해야 할 만한 분이 아닐까 우려되어서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복서겸파이터 2017.03.12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262&aid=0000010051

    이분이 하시는 말을 보니 문재인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보이네요. 아직 깜이 되지 않는 사람이군요.

    • 해양장미 2017.03.12 1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형은 목사 말은 적당히 걸러 듣는다 해도... 문재인은 적어도 제가 알고 있는 것들에 의하면 정치에 어울리지 않아요.

      얼마 전에 그는 대전 가서 권선택까지 응원했더군요. 한명숙 감싸기나 구의역 사건에서 적반하장으로 새누리 비판만 했던 게 떠올랐습니다.

  2. 유쾌한방랑자 2017.03.12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을 잘 쓰는 것이 리더의 덕목이라는 것을 박근혜를 보면서 느낍니다. 대권을 노리고 경선에 참여한 수많은 정치인들이 잘 새겨두었으면 합니다.

  3. 유쾌한방랑자 2017.03.12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의 장막 이야기가 나오셔서, 한가지 궁금한게 있어 여쭙니다.

    문재인의 말을 듣다 보면 '이 양반이 정말 이 정도로 강성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실시하겠다고 말하는 전월세 상한제나 참여정부는 개혁을 점진적으로 진행하려고 해서 실패했다면서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개혁을 신속하고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말, 분노가 빠져있다는 말 등을 보면 이게 문재인의 뜻인지, 아니면 친문들의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게 문재인이 아닌 친문들의 뜻이고 문재인이 측근들을 방임하는 성격이라면, 온 나라가 친문들에게 5년 내내 휘둘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양장미 님께서는 문재인을 오랫동안 봐오셨으니 잘 아실듯 하여 여쭈어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7.03.12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월세 상한제는 민주당이 오래 전부터 쭉 주장하던 것입니다.

      개혁을 신속하고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건 문재인 개인의 의지일 걸로 생각합니다. 분노가 빠져있다는 건 문재인과 그 주변의 일관적인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 유쾌한방랑자 2017.03.12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31200290562032

      오늘 나온 기사입니다. 언급된 안희정, 유승민 모두 가계 부채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네요. 유승민은 시장의 상황과 가계부채를 고려하면서 DTI와 LTV 등의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하고, 안희정은 아직 정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경기부양을 위해 부동산 시장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했고.

      이재명은 정말 파격적인데요. 이재명은 국토보유세를 새로 신설해 세금을 걷어들은 후 이를 기본 소득으로 나눠주겠다고 하네요. 문재인은 현재 부동산 보유세가 국제기준보다 낮다며 이번에는 높여야 한다고 하고요.

      유승민이 제일 현실적이고, 안희정은 다시 생각해서 정책을 내놓기를 바라며, 문재인은 참여정부 시즌2를 예감하고, 이재명은 많은 분들이 절대 안뽑을듯.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번 정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꽤나 얼어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3.12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막상 대통령이 되고 나면 현실이 조금씩 보일 겁니다. 박근혜정부도 현실 깨닫는데 1년 정도 걸렸지요.

  4. 복서겸파이터 2017.03.12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대로 박근혜의 파면은 문재인에게는 좋은 영향도 있고 나쁜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을 마땅찮게 생각하는 사람은 그 반감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표의 확장성은 떨어지는 후보라고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현재로는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겠지요. 다만, 대통령이 되더라도 압도적인 지지는 받지 못하기에 본인이 원하는데로 강력한 드라이브를 가지고 개혁을 추진하지는 못할 것 같고, 실패한 정부 쪽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보수가 완전히 궤멸한 현재 상황과 온정적이고 안정적인 것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의 성향으로 볼 때 만일 황교안이 이번에 나오지 않고 차차기에 대선에 나온다면 당선 가능성이 상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물론 5년도 더 남은 상황에 이런 걸 예상하는게 좀 망상에 가깝다는 생각은 합니다..ㅎㅎ

    • 해양장미 2017.03.12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 이번 대선은 문재인이 원사이드로 이길 가능성이 꽤 될 겁니다. 2007년처럼요. 그럼 문재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걸로 보이게 될 겁니다. 실제론 반감이 꽤 있더라도요.

      다만 문재인이 마음대로 개혁을 추진하기엔 국회 상황이 만만찮고, 적이 많지요. 이건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황교안은 대통령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배부른돼지 2017.03.12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도 전형적인 관료 타입의 법조인이자 행정가로서 과거 반기문과 마찬가지로 저 더럽고 냄새나는 정치똥통에서 같이 뒹굴러가며 살아남기는 어려울거라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민의 당 주류세력인 동교동계에서 호남민심을 잘어르고 달래서 안보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더 이상 사드배치 반대같은 덜떨어진 소리 그만하고 안철수 중심의 중도성향 정치세력으로서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세력의 일부 등과 연대하여, 자유한국당에서 최종적으로 대선후보를 내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다면 그나마 문재인을 상대로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한 투표층 결집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건 말그대로 그냥 제 개인적인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이고, 실질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세력은 국민의 당 동교동계의 안보헛발질과 자유한국당의 정치세력 유지 목적 차원에서의 보수지지세력 확보를 위한 이른바 정치공학적 목적의 대선후보 출마로 인해 중도보수 유권자들의 사분오열로 필패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 유쾌한방랑자 2017.03.12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차차기에는 유승민이 뜨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 같아요. 독선적인 면이 있지만 일 잘하고, 추진력 있는 인물이 각광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03.12 17: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부른돼지 / 가능한 본 블로그에서는 순화된 언어를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봐도 동교동계와 안철수가 잘 맞지 않는 것 같은데, 이 문제를 안철수가 어찌 해결할지 모르겠습니다.

      유쾌한방랑자 / 5년은 깁니다. 이명박 당선 5년 전엔 아무도 이명박이 대통령 될 거라 예상하지 못했지요.

    • 배부른돼지 2017.03.12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을 표현할 언어수단이 딱히 저것말고는 떠오르질 않습니다.

      안철수로서는 당장 딱히 해결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당내 안철수 지지기반이라고해봤자 기껏해야 자신이 추천한 비례대표 인사 몇명이 고작입니다. 모든 실권은 박지원, 정동영에게 있고요. 여기에 온건인사라는 손학규까지 호남민심에 편승해서 안보 헛발질을 하는 이상 당장 어떻게 할 방법 자체가 없을겁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7.03.12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님. 그런데 선생님께서 황교안을 깜이 아니라고하시는이유를 여쭈어보아도 될른지요? 선생님은 황교안이 대통령에 나온다면 공약은 가장 현실적이고 통치또한 꽤 잘할거라고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민주정에 어울리지 않는 지도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황교안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개신교적 색체가 너무 강해서요.

    • 해양장미 2017.03.12 1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황교안은 선출직 정치경력이 없습니다. 배부른돼지님이 거칠게 말하긴 했습니다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고위행정관료 출신으로 장관, 총리만 밟은 사람이 직업 정치인이 되는 건 그리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그 외 황교안은 종교색이 지나치게 강한데다, 보수파 자산을 활용할 수는 있으나 그 이상이 되긴 어려운 인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퐁퐁 2017.03.12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런 말은 안하고 싶었는데 진짜로 안철수가 망한다면 그 1등공신은 국민의당일거 같습니다.
      웬만하면 그런가보다 하려고 했는데 지금 손학규 박지원 호남계 국회의원들 하는거보면 안철수의 발목을 잡는걸 넘어 아예 잡아채는 수준인듯 싶습니다.
      황교안은 안 나올듯 싶고 결국 1:1구도로 가면 모르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었는데 국민의당 하는거보니까 아무래도 이번 대선은 망한듯 싶네요.
      이번 적극투표층 비율을 보니까 2040에서 85%가 넘어가고 2040의 마음을 어느정도라도 돌려세울 후보는 안철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가면 결국 어대문인가 싶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을 보면 결국 50대 이상에서 지지율에 제동이 걸리면서 확장성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히 드러나는데 이렇게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망하나 싶네요.
      이런 식으로 가면 지방선거에서도 망할듯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12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와 함께 나간 인물들이 결코 만만한 인물들이 아니라서...

      안철수가 어찌 해보기 힘든 면이 많을 겁니다.

  5. 배부른돼지 2017.03.12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과거 노무현 탄핵의 사례를 보면 됩니다. 당시 노무현은 자신의 선거법 위반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만 이것이 헌법 정신 위배의 목적이 아니었음을 대통령 스스로가 헌재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반대로 박근혜는 어떠했습니까? 검찰과 특검의 대면조사를 이런저런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고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국가기밀유지와 경호문제라는 말같지도 않은 사유로 끝끝내 거부하며 자신의 혐의에 대해 사정기관의 조사조차 일절 허용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또 그녀가 그동안 헌재를 상대로는 어떤 태도를 취했습니까? 늘상 대통령 권위훼손을 명분으로 재판기간 내내 한일이라곤 고작 서면형태의 진술서 몇 번내면서 대통령 변호인단의 무더기 증인 신청으로 최대한 헌재 판결시기를 늦추려 노력하려 한 점 밖에 없습니다. 저건 오만함과 독재의 문제와는 별개로 사람자체가 사리분별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멍청한 겁니다.

    박근혜 전대통령은 제가 그로톡 싫어하는 과거 노무현만큼의 사리분별력도 없는 정말 한심한 정치인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12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말하는 문제는, 가뜩이나 어리석은 박근혜를 추스르고 어느 정도 상황파악을 시킬 만한 측근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럴 사람을 남겨두질 않았으니까요.

      물론 박근혜는 머리가 좋고 나쁘고를 넘어 정신적으로 건강하긴 한지 의심가는 면이 있긴 합니다만, 머리가 좋은 사람도 사리분별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러니 지도자는 쓴소리를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하고, 인의 장막을 경계해야 합니다.

    • 배부른돼지 2017.03.12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후자쪽이라 봅니다.
      사람이 아무리 실수를 하며 살아간다지만 한국같은 민주정 국가에서 주변에 귀닫고 눈감는 소리 하는 아첨꾼로만 둘러쌓였다고해서 국가수반이 저 정도로까지 추태를 보이는 경우는 정말로 흔치 않습니다.

      말씀하신 그 인의 장막을 의원 시절부터 즐겨왔다는 증언이 과거 박근혜와 함께 정치를 했던 사람들 입에서조차 곳곳에서 터져나오는걸로 봐서는 정신건강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6. 퐁퐁 2017.03.12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03120000616624&select=sct&query=연정&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cGg2163aRKfX@hca9Gf-gihlq
    (이 링크로 수정합니다)

    국민들의 민심이 변한건지 모르겠는데 탄핵 이후에 연정 그중에서도 특히 대연정에 대한 찬성비율이 급상승했네요.
    문재인 지지자들도 45% 이상 찬성이고요..

    저도 자한당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국민들이 슬슬 앞일을 걱정하는듯 싶고 국회가 서로 싸우는것보다는 최대한 협치하는게 미래에 바람직하다고 보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덧붙이자면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되겠지만 저 여론조사만 보면 일단 민심이 변하고 있는듯 싶네요.

    • 해양장미 2017.03.12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희정이 바닥 다졌나요. ㅎㅎ

      뒷일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지요. 이제. 급한 불은 껐으니.

    • 퐁퐁 2017.03.13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1703120000640075&select=sct&query=손혜원&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gj9Hl-1ghjRKfX@hca9Gf-ghhlq

      문빠 파시스트들은 이제 노무현도 문재인에게 방해되니 갖다버리는군요 ㅋㅋ
      쌍욕같은 과격한 반응 자체가 그들의 심리를 잘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03.13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로 과격해지고 맹목적이 되는 건 파시스트 집단의 기본 속성입니다.

      계속 이탈자가 나오고, 강성이 남거든요.

      여담이지만 사실 문캠프는 이미 2012년에 대선생활백서로 바닥 찍은터라... 근래 저지르는 문제는 그에 비하면 가벼울수도 있어요.

    • 해양장미 2017.03.13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만 개인적으로는 손혜원 발언이 결례이긴 하나 금지발언까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노무현의 죽음을 성역화할 필요는 없겠지요. 물론 정치적으로는 잘 한 발언이 아닙니다.

    • 퐁퐁 2017.03.13 0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저도 별 문제없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문빠 파시스트들의 반응이 황당하면서 웃기네요.

  7. 우동닉 2017.03.12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news.naver.com/read.nhn?oid=421&aid=0002606478&sid1=100&mode=LSD

    답이 없습니다. 답이 없어요

  8. 1257 2017.03.12 2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저를 믿고 성원해준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

    이런 발언을 하는 걸 보면 박근혜는 정말로 무죄이거나 정말로 정신이 나갔거나 둘 중 하나네요.


    박근혜는 미쳤군요.

    • 해양장미 2017.03.12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죄였다면 무죄를 입증할 기회들을 저리 날리진 않았겠지요.

    • 깨시즘 2017.04.01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쳤다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거나 결정하는 능력 자체가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창기에는 권모술수와 외교능력이 있었지만 막판가서는 판단능력 부재로 이기붕과 이정재, 임화수 패거리들에게 이용만당한 이승만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이라 보는데요.
      누군가 다 알아서 해줘서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으로는 변명거리가 안됩니다. 이승만은 물러날 당시 이미 고령자라서 심신능력 상실의 가능성이 있다지만 박근혜는 한창의 나이에 판단능력을 상실했다는게 그게 더 큰 문제점이었다고 봅니다.

  9. 2017.04.01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의 독재 우려

정치 2016. 12. 19. 17:49 Posted by 해양장미

 역시나 예상대로, 문재인 파벌은 이재명을 단숨에 짓밟았습니다. 그들에게 이재명은 잡아먹기 쉬운 카드였지요. 본래 흠이 많은 인물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띄워줬지요. 약점 다 알고 띄워준 겁니다. 그러다 때가오니 밟습니다. 1개월 전에 이재명 비판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알바, 정직원, 일베충 취급하던 달레반들이 이젠 가장 앞장서서 이재명을 공격합니다. 이재명이 이대로 얌전히 잡혀 먹힐 진 의문입니다만.

 

 이번 대선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려고 하는 게, 문재인의 독재 스타일입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단일 계파가 거의 독점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소리를 하면 두들겨 맞고 매장당하지요. 이는 사실 민주국가의 수권정당이 보일 만 한 모습이 아닙니다. 정상적인 정당 내부는 파벌이 있고 경쟁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그렇지 않지요. 그나마 마지막으로 문재인에게 반기를 들 수 있었던 이재명도 탈당 아니면 꿈을 접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이제 당 내에서 아니오를 말할 수 있는 건 이종걸, 김부겸, 박영선, 김종인 정도 남았겠네요.

 

 새누리당 같은 경우, 아무리 박근혜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굴려고 해도 그렇게까지는 안 됐습니다. 최소한의 세력균형이 있었으니까요. 그 덕에 탄핵 소추까지 이뤄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다릅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건 일종의 독재이며, ()정입니다. 왕정도 아닌 신정인 이유는, 왕정은 그나마 혈통세습인데 친노적통은 그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설명도 서술도 불가능한, ‘노무현 정신이라는 신앙의 정수를 이어받은 적통이 바티칸 포피처럼 반석의 후계를 이어야 한다는 식의 발상입니다. 그들의 세계관에선 문재인의 뒤를 이을 법한 추기경들도 여럿 있지요.

 

 문재인이 과연 대통령이 되면 민주적인 협치를 할 수 있을까요? 그의 주변엔 예스맨밖에 없고, 열렬한 지지자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은 철저하게 자기 사람을 챙기는 타입입니다. 또한 문재인과 경쟁구도에 있던 대형 정치인은 모두 그를 떠났습니다. 안철수, 손학규, 정동영, 천정배, 김한길, 박지원 모두 그의 곁에 남지 못했습니다. 이젠 이재명도 그럴 확률이 높지요. 또 이미 친문세력은 이종걸 등도 쫓아내고 싶어 합니다. 신정국가에 반대 의견은 필요 없으니까요. 오직 필요한 건 충성충성충성 뿐입니다.

 

 생각해보면 신정국가는 이미 북쪽에 있습니다. 축지법까지 쓸 수 있다는 백두의 혈통을 이은 김정은 장군께서 자애롭게 통치중이지 않습니까. 그 기쁨과 환희에 오늘도 북조선 인민들은 국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 재산을 털어 외국으로 나가 장군님은 이런 분이라고 알리기 위해 노오오력 중이지요. 남조선도 같은 조선이라고 신정국가로 만들고 싶은 세력이 여기도 셋 있고요. 그 셋 중 하난 종북주의자고, 하난 친박이고, 마지막 하난 친노입니다. 물론 이들 중 현 시점에서 가장 위험한 게 누구인지는 명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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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헤이 2016.12.21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에 문재인이 이재명이 한창 상승세일 때 "이재명이 사이다라면 나는 고구마다, 사이다로는 배가 부르지 않다" 는 식의 멘트를 한 적이 있는데 이재명이 저런 식으로 비꼬아 말했으면 난리가 났을 겁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이거 좀 문제 있지 않냐는 비판이 나오다가 추종자들의 집단 탄압으로 어느새 쑥 들어가더군요. 그러다가 오늘 지지율 하락세가 된 이재명에게 성장을 환영한다는 둥 전형적인 이미지 관리용 멘트를 던지니 친노 신도들은 다시 한 번 교주의 인격에 감격하며 충성을 다짐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은 김부겸 의원도 지적했듯이 단 한 번도 책임이란 걸 져본 적이 없다는 점인데, 언제나 친노의 지지 아래 어떠한 실수와 실패도 다 덮어버리고 다시금 뻔뻔하게 권력을 잡아 놓으려 하질 않는 게 정말 징글징글하다 싶습니다. 잘 모르는 대중들에게도 직접적으로 어필되는 사생활 관리는 누구보다 잘해왔지만 정치의 내부 사정을 조금씩 알면서 그의 행보를 보면 정말 양아치같다는 인상마저 들죠.

    • 해양장미 2016.12.21 0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 있지 않냐는 비판이 나오는지도 몰랐습니다. 지금 웬만한 커뮤니티 전체가 오유화되었어요. 거의 극성 달레반들만 남았습니다.

      문재인의 무책임한 태도는 총선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대표에선 물러나. 그러고 자기 맘대로 김종인을 비대위 대표로 앉혀. (이건 독재입니다. 룰대로라면 대표가 물러나면 당시 원내대표였던 이종걸이 대표대행이 되었어야 해요.) 그러고 이기니 공은 자기가 챙기고 호남패배는 김종인 탓으로 돌려. 자긴 자기 지역구 출마도 안하고 대리인 내세웠다가 져. 그러고 책임은 0입니다. 그러고 1선 경력으로 대통령 되겠데요. 살면서 이런 정치인도 첨 봅니다.

  3. moagim 2016.12.21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상의 영역인 것 같은데, 친문 독재에 반감을 가진 김종인 등 민주당내 문재인을 반대하는 세력들과 국민의 당과 비박계열이 통합은 하지 않더라도 연대해서 단일후보를 내는 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벌써부터 내각구성에 대해서 이래저래 친문세력이 논의하는 거 보니 참 건방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회창도 저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고 얼마든지 변수는 있지 않겠나 하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제 대통령후보를 거저 먹는게 참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 비박 신당, 국민의 당 할것 없이 들어가서 만만찮은 인물들과 경선에서 싸우면서 이기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21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일후보 내는 게 그리 쉬운 게 아닙니다. 각자의 이익이라는 게 있기도 하고요. 깔끔하게 하려면 당을 합치고 경선하는 게 제일 깔끔하지요. 충분히 협의할 시간도 별로 없다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문재인이 내각구성을 이야기하는 건, 그럴 만한 상황은 됩니다. 탄핵이 헌재를 통과할 경우 인수위가 없습니다. 곧바로 취임해서 국정을 맡아야 합니다. 좀 김칫국마시는 거 아니냐는 생각이야 들지만요.

    • 해양장미 2016.12.22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선 후 임기단축하자는 개헌 이야기는 별 실효성이 없을 겁니다.

      여러 번 그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실제로 그게 된 적이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22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원집정부제 반대 여론이 상당할텐데요. 거저 먹을 리가 있겠습니까.

      저만 해도 그러면 문재인을 찍는 한이 있어도 이원집정부제는 막을 뿐더러, 개헌투표에서 반대 표결할 겁니다.

  4. 우루미 2016.12.21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새누리당이 분당되었네요...
    친박의 욕심이 이정도일줄은 예상하지못했네요
    지금 현 정세는 굳이 나누자면 보수 세력2개 진보 세력2개로 나뉘어지겟네요
    그렇다면 다음대선에는 반기문이 국민의당의 후보로 나온다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지만 비박진영쪽 후보로 나온다면 우리 여왕님의 한패라는 이미지를 벗을수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6.12.21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은 거리를 둔 걸로 보이겠지요.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지만요.

      사견으론 반기문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외교관료 출신의 유엔사무총장으로, 정치색이 강한 인물이라 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친박세력과 반기문이 가까워지기 전엔 야권 쪽에서 반기문을 영입하려는 모습도 있었고요.

  5. as 2016.12.21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유언비어신고.kr/

    이거 보니까 진짜 무서워지네요.

  6. 유월비상 2016.12.22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211345001&code=940100

    안희정에 조금 실망했습니다. 반기문이 맘에 안들순 있지만 이건 치졸하다고밖에 안 보이네요.

  7. 헤이 2016.12.22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희정은 어제 야권 분열은 문재인이 친문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며, 넓은 포용력을 보여야만 하고, 본인이 절대선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공감되는 멘트를 하긴 했더군요. 친노 신도들이 그렇게 문재인 다음이라며 애지중지하던 안희정이 문재인에게 조금이나마 반기를 든 셈인데, 당황하며 애써 실드치는 모습이 애잔하더군요.

    • 해양장미 2016.12.22 0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희정은 바보가 아니라면 그 정도에서 공격을 멈출 것이고, 달레반들은 안희정을 이해할 겁니다.

      안희정은 적통을 가진 사람이라 달레반들은 어지간하면 공격할 수가 없어요.

  8. 퐁퐁 2016.12.22 0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친문하고 안철수 빼고 전부 대선전 개헌으로 몰리는거 같은데 개헌이 대선전에 가능할까요?
    아무래도 내각제는 안될거 같고 이원집정부제나 4년 중임제로 밀어붙일거 같네요.
    만약 개헌이 된다면 선거제도에도 변화가 있을거 같습니다.
    전 이원집정부제+결선투표제나 내각제+정당명부 비례대표제가 좋아 보이네요.
    어느쪽이든 만약에 되기만 한다면 문재인이 통치하는 제왕적 5년 단임제보다는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22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원집정부제와 내각제에 대해

      http://oceanrose.tistory.com/614

      이 글을 통해 반박하였습니다. 공화국에서 내각제를 하는 건 문제가 많습니다.

      4년 중임제 외의 개헌은 국민투표 때문에라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9. 2016.12.22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22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시군요.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여기야 달레반은 아예 싹도 못 트게 하고 있습니다만, 블로그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으로 달레반을 막으려면 일정 이상의 비아냥과 인신공격, 토론에 있어서의 여러 태도 오류들을 통제해야합니다. 그런 식으로 악플을 달면서 머릿수로 밀어붙이는 게 달레반의 일반적인 패턴이니까요. 그런데 저렇게 하려면 운영자의 재량이 크고,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노동력도 충분해야하지요.

  10. SD 2016.12.22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2102486612881144&DCD=A00602&OutLnkChk=Y

    이재명을 두들겨패서 지지율 떨어뜨리면 그 빠져나간 지지율이 문재인에게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던 달레반 깨시스트들이 보면서 멘붕 좀 할 결과가 나왔더군요. 왜 그 사람들은 이재명의 급상승한 지지율에 기여한 사람들의 상당수가 '친박도 싫지만 친노, 문재인도 못 뽑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중도층이라는걸 깨닫질 못하는지...하긴 그걸 깨달을 정도였으면 깨시스트가 되진 않았겠죠.

    • 해양장미 2016.12.22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정신 승리중이더군요. 어차피 이재명 지지는 반기문한테 갈 표였다고요.

      원래 내로남불과 정신승리, 선민의식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룹이라 당연하긴 합니다.

  11. 우동닉 2016.12.23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3709378

    그 분들이 기뻐할만한 설문 결과가 나왔네요. 지금의 세태와 맞물려 그분들의 노력이 이제서야 제대로 빛으르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 이미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1위에 올랐으니 그 때 이미 빛을 봤다고 해야 하려나요?

    • 해양장미 2016.12.23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생각들이 있는 건가 싶네요. 노무현이 매력적인 대통령일 수야 있습니다만, 업적은 잘한 게 뭐가 얼마나 있나 수준인데요.

    • 헤이 2016.12.23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터넷의 파급력이 시대가 지날수록 커져 노사모라는 인터넷 집단으로 시작한 노무현의 신도들은 그러한 노하우에 가장 능수능란했기에 사실을 왜곡하고 신화를 조작해낸 뒤에 그 시대를 제대로 겪어보질 못한 세대들, 정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망상을 가지게 하는 데에 성공한 듯 싶네요. 노무현을 찬양하며 전도하는 신도들의 글들을 보면 막상 알맹이가 하나도 없어요. 죄다 인간적인 매력 도배에 그때가 좋았지 - 이 수준입니다. 게다가 본인들이 권력욕에 휩싸여 독하게 펼친 행보는 한 줄도 적지 않고 당한 것만 엄청나게 부각시켜 마치 예수의 거룩한 죽음처럼 스토리를 펼치죠. 정말 보고 있으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 유월비상 2016.12.23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대중이 업적에 비해 너무 안 알려진 탓도 있을 겁니다. 대북정책으로만 유명하거든요. 경제정책이나 대북정책에 있어서 김대중은 노무현과 비교하면 모욕일 급인데, 인지도가 너무 낮아요.

  12. 퐁퐁 2016.12.23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가 결선투표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고 비박계와 정의당까지 결선투표제에 찬성하는데 본인이 했던 공약을 핑계대고 모른척 하면서 안된다고 발뺌하는 문재인을 보니 사람 얼굴이 이렇게 역겨워보일 수 있나 싶습니다.

    이제 커뮤니티에 서식하는 깨시민들은 최소한의 논리도 없고 자기들 세상이라 생각해서 그런건지 비아냥과 인신공격밖에 안 보이네요.

    저런 인간들과 저런 인간이 이 나라를 통치하면 정말 아찔하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요즘같아선 솔직히 정치에 대한 관심이라는걸 뇌에서 지워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차라리 아무 관심도 없었으면 저런꼴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을일은 없었을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6.12.23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혐오스러운 걸 보면 스트레스 받는 거야 어쩔 수 없습니다만, 너무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지나다니다 보면 혐오스러운 걸 종종 보게 되지 않습니까. 크게 다를 것도 없지요. 평정심 유지 못하면 정치에 관심두는 게 고통이 됩니다.

      그리고 문재인이야 말바꾸기와 무책임의 화신같은 사람이니, 그 정체를 알리는 노력정도 하면 할 만큼 한 겁니다.

  13. 물레방아 2016.12.23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focus.kr/view.php?key=2016122200154549387&share=

    문 전 대표는 "지금까지 새누리당 집권세력을 비롯한 상류 기득권 세력이 이끌어 온 대한민국은 정의롭지 않았고, 상식적이지 않았고, 정상적인 나라가 아니었다"며 "이들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무너뜨린 가짜 보수"라고 정의했다.

    문재인 이번 인터뷰는 정말 세네요

  14. 헤이 2016.12.25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헌과 결선투표제를 가지고 문재인에게 물으면 당대표 추미애를 두고 왜 아무것도 아닌 문재인한테 그러냐고 항변하는 친노들이 많네요. 김종인이 당대표로 승리 이끌 때는 그 아무것도 아닌 문재인이 다 했다고 우기던 사람들이...정말 후안무치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25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열한 정도가 끝이 없지요. ㅎㅎㅎ

      막상 문재인 본인이 개헌과 결선투표제에 대해 했던 말을 이야기해도 비아냥과 막말, 말바꾸기만 앞세우는 파시스트들입니다.

  15. as 2016.12.25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연차가 반기문한테 23만 달러를 줬다는 얘기 나오니까 역시나 문빠들이 달려드네요. 박연차 게이트에 가장 핵심적으로 연루된 게 누구였는지는 벌써 다 까맣게 잊은 모양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25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박연차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문재인 공격이 되는 건데 정말 뇌가 없긴 없네요.

    • QWE 2016.12.25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ㅋ 웃기긴 한데 깨시민들 사고방식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법한게...그네들에게 박연차 게이트는 사악한 이명박 정부가 전임 대통령의 후광에 가려지는 것을 질투한 나머지 노무현의 아주 티끌같은 흠을 억지로 끄집어내서 난도질한 모리배 짓에 불과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네들 머릿속에서 박연차 게이트는 노무현이나 문재인과 아무런 관련도 없고, 설령 관련이 있다 해도 '기득권을 잡은 채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새누리당과 그 패거리(깨시민들의 머릿속에서는)'의 패악질에 비하면 흠이라고 할 수도 없는 사소한 것에 불과하죠. 그래서 저런 식으로 박연차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내는게 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25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8년 7월 (강금원 회장의) 태광실업이 세무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검찰수사가 세종증권 매각비리로 확대되면서 대통령 형님 노건평씨가 수사타깃이 됐다.(중략)

      사실 형님 문제는 (내가) 청와대에 있을 때부터 각별히 신경 썼던 일이라 아차 싶었다. 세종증권 문제와 박연차 문제도 안 좋은 낌새가 있긴 했다. 청와대 있을 때 불미스런 얘기가 들려 왔다.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실 내 특감반이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 철저히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특감반 조사에서 기업 쪽 사람들은 매우 강력하게 부인했다.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 형님에게도 확인을 했다. 같은 얘기였다. 결코 아니라고 했다. 나중에 보니 기업 쪽 사람들과 형님이 사실을 말하지 않은 것이었다.

      모두들 딱 잡아떼니 방법이 없었다. 청와대는 수사권이 없어서 그 이상 파고들 수가 없었다.

      -

      이상은 문재인의 저서 '운명'의 내용이라 합니다. 문재인은 분명 박연차 문제에 대해 감을 잡고 있었음을 직접 저서에서 밝히고 있지요. 마지막 문장이 참 압권이고요.

    • QWE 2016.12.25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여주신 내용처럼 문재인 또한 박연차 문제가 다시 수면 위에 오르면 자유롭지 못한 상황임은 분명하지만, 깨시민들은 또 어떻게든 노무련이나 문재인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쉴드를 위해 안간힘을 쓰지 않을까요.

      이미 그들의 교조인 노무현이 대통령 시절에도 그 악명높은 '한나라당이 받은 불법 정치자금 10분의 1'같은 주옥같은 명대사를 남긴 적이 있으니 말입니다 ㅎㅎㅎ

    • 해양장미 2016.12.25 2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야 문재인에 대한 무조건적 옹호 및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에 대한 협박, 비아냥, 온갖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격이야 이미 일상이고요. 그런 것과 무관하게 박연차 이야기가 나올 수록 문재인 표는 떨어질 확률이 높으니, 생각이 있다면 그걸로 반기문 공격은 안 하는 게 합리적이겠지요.

      한편 말씀하신 10분의 1 문제에서 안희정이 감옥갔던 것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심지어 안희정과 문재인의 정파적 가까움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 QWE 2016.12.25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반기문을 박연차 건으로 적당히 물고 뜯다가 나중에 노무현과 연관되어서 역으로 문재인 쪽이 공격받는 양상이 되면서 그제서야 아차 싶어서 어물어물 한발 빼는 모양새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말씀하신 문재인과 안희정 건이나 안희정 비리 문제는, 일단 깨시스트 상당수를 구성하는 젊은 층이 노무현 집권 당시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 점이 크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안희정과 문재인은 같은 성골급 친노이면서도 행보가 워낙 달랐고 대중의 눈에는 둘의 접점이 생길 일도 적었다보니 의외로 그걸 간과하지 쉬웠던 것 같고요.

      그러고보니 그 문제로 안희정이 감옥 갔던 일도 요즘은 깨시들이 '남들과는 달리 구차한 변명 안해서 좋다' '저렇게 남자답게 책임지고 주군(ㅋ)에게 누가 되지 않게 사서 고생길을 택하다니, 대단한 의리다'라며 포장해주기 바쁘더군요 ㅎㅎ

  16. 헤이 2016.12.27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승민이 안철수, 손학규와 연대할 수 있고 박지원은 곤란하다고 밝혔네요. 개인적으로는 친문을 견제할 세력이 어떻게든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민주당을 문재인이 완전히 접수한 상태라 대항마가 없이는 정말 위험해보이네요.

    • 해양장미 2016.12.27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위험할 뿐더러 더민주당 입법하는 것마다 아주 답이 없습니다. 잘못하면 앞으로 전개될 운동권 망상놀음에 시민들이 입을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예상도 어려워요.

  17. 헤이 2016.12.28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은 본인의 인재 배치 능력을 기대하라고 인터뷰를 하고, 친노들도 문재인의 용인술을 극찬하며 추켜세우고 있네요. 그들이 그렇게 모욕을 주고 노욕이라고 조롱하던 김종인을 당대표로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데려온 게 문재인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문재인이 룰을 어기면 착한 어김이고, 김종인이 추대설을 언급하면 시스템을 무시하는 나쁜 어김이 되버리니 정말 양심이 없다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29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왜 안철수가 조문을 가면 나쁜 조문인데, 문재인이 조문을 가면 착한 조문 아닙니까.

      FTA도 노무현이 하면 착한 FTA, 이명박이 하면 나쁜 FTA지요. 달라진 조항은 픽업트럭 관련 하나밖에 없던 거 같던데요.

      그냥 광신도라 최소한의 이성도 개념도 없는 겁니다.

  18. 복서겸파이터 2016.12.31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v.media.daum.net/v/20161231181742637

    이건 뭘까요? 요새 국민의 당이 좀 흔들렸다고 거저 먹으려 하네요. 점령군 같은 행동을 보이는 군요.

    호남이나 국민의 당 지지자들은 저런 걸 좋게 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시간이 없는데, 빨리 뭔 수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1. 국민의 당이랑 개보신탕(?)이 합쳐서 반기문을 옹립하던지.
    2. 이재명이 얼른 탈당해서 국당으로 가던지.
    3. 새누리당의 친박들이 인명진에 의해 다 쫒겨나서 개보신당과 다시 합쳐지던지.

    가능성은 1>2>3일 것 같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7.01.01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엔, 지금으로선 반기문이 무사히 옹립될지도 다소 의문입니다.

      다들 생각이 있을테니 조금 지켜보려는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무난하게 그냥 문재인이 당선되는 건 막으려 할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요.

  19. 바이오 2017.02.14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더불어 민주당의 이중성 , 정치 폐해 , 무논리 , 상대 후보 조롱 , 깨시스트 ㅡ 선민의식 ,반민주적인 행위가 가장 ~ 잘 보여지는 의원이 정청래 의원 같은데요(동의할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예전 민주당에서 이런 사람을 문재인 뒤를 이어 민주당내에 입지가 가장 강한 사람으로 세워놨던걸 이해하지못하겠습니다 갠적으로 계속 컷 오프 당해야할 사람이라고 생각 하고요 . 그렇지만 문재인이 되버리면 이런 "정청래"류가 또 완장 차고 칼을 이리저리 휘두르면서 정치에 혐오감을 줄지 걱정이 됩니다

    저는 사실 정청래가 왜 의원이 된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국회의원이 되면 안될 사람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17.02.14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청래는 중앙정치에서는 과격한 입으로 유명하지만, 자기 지역구 관리는 잘 하는 편입니다. 실제 국회의원이 지역기반인 만큼, 지역관리를 잘 하는 의원이 입지가 강한 건 어쩔 수 없고 당연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지난 총선 때 투표한 지역구 후보는 당선이 되었는데, 그가 지역관리를 잘 하고 세가 강하기 때문에 그 후보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많아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20. 유쾌한방랑자 2017.02.15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pub.chosun.com/client/news/viw.asp?cate=C01&mcate=M1001&nNewsNumb=20160921437&nidx=21438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는 다 같은 친노라 생각했는데, 이 기사에 따르면 친노 안에도 파벌이 있나보군요. 해양장미 님께서 아시지 않을까 싶은데 이 기사가 사실인가요?

    P.S 1 저는 파벌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단, 서로 척을 지지않고 교류하면서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P.S 2 이 기사가 사실이라면 비문(?) 파벌이라도 동교동계나 민평련계랑 교류를 했음 좋겠군요. 친노도 언제까지 소통없이 자기들끼리만 살 순 없죠. 그래서도 안돼고.

    • 해양장미 2017.02.15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 같은 친노라 하긴 어렵지요. 노무현이 가졌던 정치적 자산이 충분히 많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정부 당시에도 여러 파벌이 있었고 임기 말로 갈수록 서로 사이가 안 좋았습니다.

      정치적 파벌은 권력을 쫓기에 서로 척을 지기 쉽습니다. 경쟁하고 상대를 누르고 올라가야 하니까요.

  21. 시민 2017.06.18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지순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