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1/07'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1.07.29 이렇게 보이는 중 (32)
  2. 2021.07.27 기분나쁜 기억들 (60)
  3. 2021.07.23 정합의 유예 (8)
  4. 2021.07.18 폭염의 계절 (18)
  5. 2021.07.15 턴은 주고 받는 것 (28)
  6. 2021.07.11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38)
  7. 2021.07.08 7월의 혼란 (10)

이렇게 보이는 중

정치 2021. 7. 29. 21:4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zzbi6Wev9A

 

 

 

 

 이하 본문은 추정이 다분히 포함된 내용임을 미리 고지합니다.

 

 

 윤석열이 조국 장관님의 신성함을 공격하고 있을 당시,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황교안과 나경원이었습니다. 나는 이 당시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접촉을 시도했어도 이상할 게 없었다고 보는데,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지만 나경원은 윤석열이 유력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녀의 줄 대는 능력은 원래 일품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2019년 12월 3일, 황교안은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하여 나경원의 원내대표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나경원에게 통보합니다. 본인에게 말도 없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총을 발표한 것에 대해 나경원은 격노했다고 전해지고요. 이 과정은 무척이나 석연찮았는데, 나경원이 윤석열에게 줄을 대고 있었다면 쉽게 설명됩니다. 황교안은 본인이 대통령이 되려 했으니까요.

 

 이후 다들 아시다시피 황교안은 K-180석의 영광을 만들어냈고, 나경원은 원내대표에서 잘린 덕에 대참패의 책임은 어느 정도 모면합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어 박원순 시장님이 지상락원 헤븐조선에 만족하지 못하고 진짜 천국으로 가셨고, 그에 올봄 서울은 부산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당을 통합하지 않았고, 국민의힘 경선에서 제일 유력한 후보는 나경원이었습니다. 많은 의원들이 나경원에게 줄을 댔었지요.

 

 그런데 나경원이 집니다. 결국 시장이 된 오세훈 곁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준석은 오세훈 곁에서 선거를 이끈 소수였지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오세훈 곁에 있던 사람보다 안철수 곁에 있던 사람이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바람을 타고 0선 중진 준스톤은 역대 최연소 주요 정당 대표까지 됩니다. 그리고 대표가 되자마자 윤석열에게 견제구를 던지기 시작하지요. 이준석이 왜 그랬을까요? 갑질 하려고 그랬을까요, 지하철 타고 다니는 당대표가? 차기 대선에 본인은 출마할 수 없는데,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지 못하면 미래가 없는 이준석이?

 

 이미 국민의힘 경선이 끝난 시점에서 나경원에 줄 댔던 사람들은 윤석열에게 갔을 겁니다. 미리 커넥션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단일화가 끝난 시점에서 어쩌면 안철수와 윤석열은 한 편이 되었을 겁니다.

 

 당대표가 된 시점에서 이준석에게 선택의 여지는 거의 없었을 겁니다. 이준석 옆에 서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이미 윤석열 옆에 자신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서 있었을 겁니다. 이준석은 그런 상황을 방관하고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현재 황교안은 부정선거 의혹을 강하게 주장 중이고, 이준석이 지난 총선 이후 가장 앞장서 싸웠고 갈등을 빚은 부류가 부정선거론자 + 대깨트입니다. 현 시점에서 윤석열 캠프가 이준석과 대립하는 걸 보면 윤석열에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 그리고 우파 페미니스트들이 붙어있다고 간주해야 합니다. 거기에 어쩌면 안철수 계열도.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보이는 중  (32) 2021.07.29
기분나쁜 기억들  (60) 2021.07.27
정합의 유예  (8) 2021.07.23
턴은 주고 받는 것  (28) 2021.07.15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38) 2021.07.11
2021년의 절반을 지나며,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19) 2021.06.3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잠 못 이루는 밤 2021.07.2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체절명의 시기에 권력욕에 불타는 오합지졸들의 헤쳐모여가 '제3지대', '윤석열' 이라는 이름 하에 행해지는군요.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본래 정치인이 아니었으므로, 윤석열 곁에 야권에서 누군가가 붙는 건 필연이었는데 그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쪽이, 당 내 경쟁에서 위너가 된 쪽이 먼저 붙기는 어렵기 마련입니다.

  2. 프마수스 2021.07.29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시나리오대로라면...어차피 나라는 망하는 게 확정 되었으므로 이낙연이 대통령이 되어 폭탄이 터지는 시기를 확실히 민주당 집권기로 하고, 차기총선에서 민주당의 몰락을 지켜보는 게 났겠군요....코로나로부터 한국이 벗어나는 시기는 늦을 것이고, 폭탄이 터졌다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는 시기도 차기정권 임기 중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니까요...폭탄을 민주당이 아닌 세력이 받아 원흉으로 지목 되는 사태만은 피해야, 언덕은 언감생심이고 어떻게 비빌 흙이라도 남는 건데...(그래서 정권 잡으면 반드시 눈물로 남탓 해야 하는 거고요...)

    • 해양장미 2021.07.30 0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래도 정권교체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을 거라 생각합니다.

  3. Optix 2021.07.29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울하네요.. 일단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대통령이 된다 하면 당과 청와대의 갈등이 엄청나겠네요 그러면 다음 총선에서도 이기는 것도 힘들겠고요.
    최선의 방법은 최재형 같은 윤석열이 아닌 다른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건데 그 확률은 엄청 작으니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갈등을 안 만들 스타일은 아닐 걸로 보이고, 만일 정권을 교체하고 나면 지선정국에서부터 혈투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선 공천 문제가 있으니까 대선 캠프 시점부터 분열이 노골적이 될 수도 있겠지요.

  4. 류호이 2021.07.29 2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병민을 쓰고 버리는 카드 수준이 아니라 실제 윤석열의 의중이 들어가있다 판단해야 될수도 있겠군요. 아.... 이건 진짜 아닌데. 저번주부터 일어난 일들을 보면 캠프가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자체에 대한 정도 죄다 떨어져가는 느낌입니다. 윤석열을 찍을수밖에 없긴 한데 속이 꽤 쓰리네요.
    IF의 영역입니다만. 윤석열 당선 이후 김병민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올라간다면 진짜 꼴보기 싫을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변인은 캠프의 얼굴이고, 김병민이 대변인을 하는 건 윤석열의 의중으로 봐야 합니다.

      캠프 대변인이 그대로 청와대 대변인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내부 권력다툼에서 이기면 청와대에서도 한 자리 할 수 있는 입장이긴 하지요.

  5. 윈브라이트 2021.07.3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당히 흥미로운 관점입니다. 제 견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동의와 반론이 둘다 섞여 있습니다.

    1. 나경원이 2019년 하반기부터 윤석열을 대권후보로 점찍을 정도면 건국 이래 최고의 미래 예측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때는 저나 해양장미님도 윤석열 대권후보론에 부정적이었고, 갤럽 여론조사에선 1% 정도 나오던 수준이었거든요. 2020년 들어서 야권이 총선에서 참패하고 검언유착 공격이 시작되고, 추미애의 인사 학살, 수사지휘권 남용이 불거지면서 5% 정도 나오는 수준이었고요. 본격적으로 야권이 윤석열 대권론을 띄우기 시작한건 국정감사 이후였습니다. 나경원이 총선 참패와 추미애의 활약을 모두 예측하고 윤석열을 황교안의 대안으로 밀었을거 같진 않습니다. 2019년 12월에 있었던 일은 그냥 황교안과 나경원의 순수한 알력 다툼 (ex. 공천권 등)에서 비롯했다고 생각합니다.

    2. 국민의힘 다수 의원들, 당협들이 서울시장 경선에서 나경원을 밀었고, 그 사람들이 단일화 과정에서 오세훈이 아닌 안철수를 지지한 건 사실입니다. 아마 그들은 말씀하신대로 윤석열에게 붙었을 겁니다. 어쩌면 단일화가 끝나기 전부터 윤석열과 안철수는 한 편이었을 겁니다.

    3. 전당대회에서 이준석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윤석열에게 붙은 것도 사실인거 같습니다.

    4. 마지막 부분은 동의를 하기가 힘든데요. 황교안이 부정선거를 물었고, 황교안과 나경원이 갈라선 상황에서, 부정선거론자+대깨트들이 윤석열에게 붙었을 거라는건 논리의 비약 혹은 모순입니다. 이준석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윤석열에 붙었다고 해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건 아닙니다. 윤석열 캠프에 있는 신지호 같은 사람들이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도 아니고요. 다만 우파페미 계열 일부와 안철수 계열이 캠프에 달라붙은건 거의 사실로 봐야 할 거 같습니다.

    5. 김종인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현 시점에서 제일 파악하기 힘든 변수인거 같은데, 이 노인네 의중을 파악하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1.07.30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전체적으로 윈브라이트님과 비슷하게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경원은 황교안의 옆에서 황교안의 그릇을 보았을거고, 보험들듯 윤석열에도 줄을 대놓아야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시점의 나경원은 황교안이 최우선 픽이었을테지만, 윤석열에 눈길을 주는 것만으로도 황교안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수는 있겠지요. 물론 꽤 알력다툼이 있었던 것은 팩트입니다.

      4. 현 시점에서 부정선거론자와 대깨트들이 윤석열을 응원하면서 이준석을 공격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씀대로 이준석에게 반대하는 모든 부류가 윤석열에 붙은 것은 아니고, 윤석열 캠프에 있는 모두가 부정선거를 물 정도로 멍청한 사람들은 아니지만, 태극기와 대깨트가 현재 가장 지지하는 인물은 윤석열입니다.

      5. 제가 김종인이라면 윤석열도 이준석도 아닌 다른 사람 밀어볼 사람 없나 머리를 열심히 굴려보고 있을 겁니다. 리락연 동지나 최재형이 더 마음에 들 걸요. 김종인 성격상.

  6. Palaiologos 2021.07.30 0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네요. 이게 맞다면 이낙연이 대통령되는것도 나빠보이지 안습니다. 오히려 좋아 보입니다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는거 보다 윤석열이 무너지는게 맞습니다. 이 추정 대로라면 대깨트, 우페미와 부정선거론자들과 함께 윤석열이 몰락하는걸 보는것도 재밌겠네요.

    번외의 얘기 입니다만 윤석열이 정치질 하는게 예사롭지 안아요. 만약 일단 대통령이 되면 본인 임기에 일어난 모든 문제를 전임자와 민주당에게 잘 뒤집어 씌울거 같습니다. 실제로 모든 문제의 검찰개혁은 달님과 민주당 이니까요. 어찌보면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간웅이 될지도요.

    • 해양장미 2021.07.30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정권교체는 필요합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이 대통령이 되는 게 최악이고, 어떻게든 그 사태는 막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저도 이준석이 실패하고 무너지지 않는 쪽을 고르겠습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러나 그거 하나만 잡아도 될 정도로 우리나라 상황이 만만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정권교체에 실패할 경우, 이준석에게도 정치적 책임이 돌아갑니다.

      저도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만큼은 잘 할 거라 기대합니다.

  7. 퐁퐁123 2021.07.30 0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palaiologos님과 마찬가지로 해양장미님의 가설이 맞다면 이낙연이 당선되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상대가 이낙연이면 야권이 져도 간발의 차이일거고요.

    어차피 다음 정권은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99%이상 확정이라고 보고 이낙연이 정권을 잡는다면 대중들도 문재인 정권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본인들의 실정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는게 나을겁니다.

    차라리 부동산발 경제위기와 함께 사회주의 좌파 계열이 좀 쓸려 내려가야 우파의 장기집권이 가능해지고 이준석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길도 열릴겁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대안우파가 부상해서 자유주의 우파까지 다 잡아먹고 장기집권을 하는 경우겠네요.

    이러니저러니해도 윤석열 당선이 어지간하면 그래도 최선이겠지만 이낙연 당선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근데 이 복잡한 상황을 보니 이제 이 나라도 진짜 내각제 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국민들도 이제 지역별 세대별 성별간에 다 입장이 천차만별로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으나 입헌군주제도 아니고 지방분권도 약한 우리나라에서 내각제는 매우 어렵습니다.

      리락연 동지가 정권을 이어나간 후에 경제위기가 터진다고 가정하면, 그걸 책임지거나 어쩔 능력은 애초에 없습니다. 더 취약한 상태로 위기를 맞이하는 겁니다.

      최대한 빨리 정권을 교체하고 사회주의 좌파에게 책임을 묻는 게 최선입니다.

      물론 리재명 두목보다는 리락연 동지가 대통령이 되는 게 나을 겁니다.

  8. minddiver 2021.07.30 0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것 같은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적어도 윤석열은 경제관련 신념은 확고한 사람입니다. 정말로 정권교체가 완전히 힘들어진 상황이라면 모를까, 정권교체는 지상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정권교체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으나, 정권교체가 되어야 이준석이 삽니다. 정권교체가 되지 않을 경우, 당대표인 이준석도 그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9. 방성대곡 2021.07.30 0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세상사 원하는 대로 풀리는게 없다지만 이번건 쉽게 갈수 있는게 해도해도 너무 꼬여버리네요

    이준석으로 시작된 바람이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민주당 측에선 이런식이면 대선 해보나마나 아니냐는 자조가 나올때만 해도 정권교체 정도는 식은죽 먹기라 생각됐죠. 이준석의 취약한 권력기반을 초유력대권주자인 윤석열이 보완하고 윤석열의 부족한 정치 경험과 비전을 당권을 장악한 이준석이 보완하며 좌파를 사멸시키고 보수진영의 장기집권의 길을 열것을 확신했습니다만... 지난 두달여 동안의 헛발질과 거대한 파열음으로 인해 이젠 민주당 측에서도 이런식이면 우리도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일단 늘 그런것만은 아닙니다만 대개는 아무리 꼴통스러워도 우파가 좌파보다 낫고(우리나라는 특히나..) 윤석열은 예전부터 아주 비열할 정도로 정치질에 있어선 뛰어난 만큼 민주당을 도륙하는데 있어서라도 정권교체는 필수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벌써부터 이런 수준일진데 대통령이 되고나면 정말 볼만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한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적확하게 인지하던게 이준석과 하태경이었는데 이들이 보수진영 신주류가 되어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끌고가더라도 이미 많이 늦어버린 한국이 또 다시 내부싸움으로 허송세월할거 생각하면 골이 다 띵해지네요. 해양장미님과 저희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부분이 맞다면 윤석열은 공천자격시험에 확실한 거부와 비토를 놓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ps. 혹시 공천자격시험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가지고 계신지요?.

    • 해양장미 2021.07.30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술하신대로 정권교체 그 자체 못지 않게 정권교체 이후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지요. 지선 공천갈등은 기본이고 심하면 계파갈등을 넘어 분당이나 여당 내 정적제거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직자격시험은 이번에 대표가 된 이준석 지도부의 권리이자, 공약이행으로 봅니다. 윤석열은 그에 대해 심기가 불편할 수 있겠으나 반발만 해서는 별로 얻을 게 없을 겁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1.07.30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정치에 입문할때에 자신이 정치초보에 검찰이라고하는 폐쇄적이고 슈퍼 엘리트적이고, 위계질서가 있으며 막강한 거대 조직의 수장이라 민주정에 맞지 않는것을 스스로 깨닫고

    우선은 한발짝 후퇴와 두발짝 전진과 처신을 위해서 전문가나 교수들을 만나러 다니는 대신에 국힘당에 자세를 낮추고 들어가는게 낫지 않았나 싶었는데 역시나, 결국에는 이사단이 났습니다.

    아무래도 검찰수장출신이라 그런지 권위적이고 폭압적이며, 권모술수에는 능하지만 외부환경에는 둔감하고 유연하지 않으며 검찰엘리트라는 철저하게 슈퍼 엘리트 고인물로 인맥을 쌓아서인지 검찰 외에 사람들 보는 눈은 형편이 없고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처세술이 형편없는것 같은데 많안 부분에서 윤석열과 푸틴은 서로 닮은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정권을 잡으면 아마도 경제를 포함해서 여러가지 문제들을 잘 해결할지도 의문이고, 부패한 정경유착과 경직된 엘리트주의, 측근과 오로지 검찰들만 앞세우는 폐쇄적인 감시정치, 설익은 우파정책으로 오히려 온갖 문제와 부정부패, 반발을 불러오고 권위를 앞세워서 하라는 문제 해결은 안하고 오로지 폭압적으로 문제를 덮기만 하는 K-KGB출신의 K-푸틴이 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윤석열은 푸틴처럼 정치적인 말과 쇼는 잘 못합니다.

    해양장미님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우려한만큼 윤석열은 또다시 수없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씨앗을 가진 인물이고 그저 정권교체에만 시대적 의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그정도의 정치적인 그릇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0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가 국민의힘에 입당을 안 한 상태에서 중도포섭을 할 수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윤석열이 입 열 때마다 굉장히 오른쪽인 발언을 거듭하면서 아무런 효과가 없어졌고, 국민의힘 당원과 이준석 지지자들한테 악감정만 사는 악수를 연달아 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윤석열 본인이 중도층을 포섭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포용능력과 통큰 태도를 보여줘야 할 것인데 이미 보여주는 모습이 그러하지 않으니 현재로서는 불안요소가 가중되는 중이라 해야겠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7.30 0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캠프출신이 윤석열을 전두한+노무현을 합친것이라고 해는데 개인적으로는 사람을 보고 쓰고 모으는 능력은 이둘만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두한은 자신이 군인출신이라는 한계를 잘 알고 있었고

      노무현은 사람들을 모으는 매력과 정치적 승부수를 잘 띄우는 능력이라도 있었지 윤석열은 그두개조차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11. arsnova 2021.07.30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윤석열 언론 인터뷰 보셨나요?

    "북한을 도와줄래도 유엔 제재 때문에 할 수가 없다. 대북제재를 회피해서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줘야 한다"
    "尹, 北 천안함 사과 필요 없다…대화가 먼저"
    "북한에도 양은냄비공장이 아니라 첨단산업을 유치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
    "공수처 찬성"
    "국가가 직접 부동산을 공급해야 한다"
    "다주택 임대사업자의 특혜를 회수해서 물량을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여태까지 정책에 대해 조금씩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었지만 오늘 인터뷰로 확실해졌네요.
    그냥 [문석열] 아닙니까 이정도면?
    특히나 대북메시지는 리인영 동지가 말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데요

    똥볼 차더라도 정책행보까진 지켜보자는 분들이 많아 여태 참고있었고
    120시간 같은건 말 꼬투리잡기라고 애써 쉴드쳐봤지만
    이건 그냥 쉴드가 박살나는 수준인데요

    저는 정책이 별로인 사람은 아무리 인기가 많아도 정말 찍기 싫은데 스트레스받네요

    • 해양장미 2021.07.3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 찾아 봤는데...

      정치에 대해 뭘 잘 몰라서 두루뭉실하게 말한 느낌이 드는데요. 사회초년생 정치 처음 관심가질 때 말하는 스타일하고 비슷해 보입니다.

    • 순다랜드 2021.07.30 1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출마선언했을때 발언 ㅡ 예컨대 "성장과 복지는 별개가 아니다. 지속가능한 성장(복지)을 위해선 복지(성장)가 병행되어야 한다." ㅡ 과 결부시켜보면 일관된 흐름이 보이는데, 현행 헌법의 해석을 철저히 따르고 있는 듯 하네요. 본인도 자칭 '헌법주의자'라고 말한 적 있죠.

      우리 헌재는 일찌기 "대한민국의 경제질서는 순수한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아닌 사회적 시장경제를 추구한다.", "북한은 반국가단체인 동시에 대화의 동반자라는 이중적 성격을 갖고 있다"라고 판시해왔었습니다.

      그 내용의 효율성이나 정당성과는 별개로 우리 헌법은 수많은 평등 지향 조항이 존재하고(대표적인 예가 이른바 김종인 조항이라 불리는 경제민주화 조항), 또한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상 위 헌재의 판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죠. 자유주의자 or 탈민족주의자 분들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마음에 안들겠지만 헌법이 저렇게 생겨먹었는데 개헌을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봅니다.

      다만, 윤석열의 대북정책이 유화적이라 하더라도 운동권처럼 북한에 굽실굽실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보법 사범들도 흐지부지 봐주지 않을거고요(다만, 독소조항이라 불리는 불고지죄는 폐지될 가능성 높음). 헌법상 북한은 대한민국 영토를 잠탈한 반국가단체이기도 하니까요.

      여담이지만 윤석열은 현행 헌법 체제 하에서 사시패스한 최초의 검찰총장이죠(김오수 총장은 1988년에 합격했지만 헌재 출범 직전이라 사실상 무의미). 무려 9수를 한 덕분에(?) 가장 업데이트된 헌법을 공부하신 분이란 이야기. 우리 달님은 무려 유신헌법(...)을 공부하셨는데.

    • 해양장미 2021.07.30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다랜드 //

      헌법 뿐만 아니라 법리적으로 우리나라 민법 보면 꽤 사회주의적인 면이 있습니다. 상기하셨듯 87 헌법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제법 그렇고요.

      다만 윤석열이 검사 출신이라고는 해도 민법이나 다소 사회주의적으로 해석된 87헌법 수준으로 사회주의적이어야 하는 건 아니겠지요.

      정치학적으로 보면 87헌법은 충분히 민주적이지 못하고, 정치철학적으로 보면 충분히 자유주의적이지 못하며, 경제학적으로 보면 두루뭉실하며 해석하기에 따라 비현실적이 됩니다. 그러니까 87헌법을 존중하더라도 현실 정치인이라면 현실적 해석을 할 필요가 있는데, 윤석열은 그게 아직 안 되는 걸로 생각합니다.

  12. minddiver 2021.07.30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행히 윤석열이 오늘 전격 입당했네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 최악의 시나리오대로는 가지 않을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입당해야 한다고 해양장미님이 며칠 전에 말씀하셨는데, 이 정도면 신속한것 같습니다.

    야권이 이준석 - 윤석열 투트랙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와 지선, 총선까지 이겨서 국가를 정상화하길 바랍니다.

  13. 누나부트 2021.07.30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낙연이 대통령 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니 정말 우스꽝스럽기 그지없군요. 여전히 우리 아이돌이 왕좌에 못 앉느니 모두 불타버리는 게 낫다는 생각을 분들이 아직 많군요.

    Alternative fur korea 같은 건 없어요. 이준석이건 대한민국이건 대선 패배는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유일한 이유는 그가 대선을 이겨줄 것이란 신뢰를 얻었기 때문이니까 말이지요.

    정책, 공약 같은 말보다 뒷배의 조직이 선거 이후에 더 큰 영향을 줍니다. 그걸 보지 못해야 대안이 있지 않을까 같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14. 리버티12 2021.07.31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교안이 전면에 나선 시점부터 미통당의 총선 참패는 예견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황교안이 전면에 나와서 총선을 이끄는 게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중도층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는 불견시도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우파 우백서들이 공감과 이해가 엄청나게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파 우백서들이 망치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가득 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준석의 등장은 카타르시스라고 여겨질 만큼 참신하고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은 축구도 그렇겠지만, 야구로 봐도 전도유망한 신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인이기 때문에 실수도 거듭할 거고요. 그렇지만, 장차 미래를 위해서 핀잔과 질책보다 격려와 칭찬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 윤석열과 이준석은 보거상의 같은 관계이고, 윤석열은 2024년 총선까진 이준석의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일텐데 저런 식으로 이준석 패싱하고, 당밖에서 흔드는 행태를 일삼는 부분에 대해 걱정을 넘어 우려스럽기까지 합니다. 윤석열의 최근 발언들도 그렇고요.

    저는 윤석열이 지금이라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서 캠프 안에서 진중권 같은 사회주의자들은 퇴출시키고요, 이준석과 절대적으로 협력하고 자유주의를 온전히 만들어 줄 수 있는 전문가를 곁에 뒀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해양장미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윤석열로 정권 교체가 되지 않으면 이준석이 무너지고, 이준석이 무너지면 그땐 국민의힘 자체가 극우화되는 상황이 초래되서 극우세력들 통제조차 불가능할 겁니다. 종국엔 사회주의자들과 극우세력들이 핑퐁 게임을 주고 받으면서 정말로 나라가 망하는 방향으로 치닫게 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호남이 이낙연을 대통령 만들고 싶은 건 저도 이해 못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 이낙연과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여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윤석열이 최선이고, 이낙연은 차악으로 정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재명은 단연 최악 중의 최악이고요.

    그리고, 안철수는 정치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우리나라 사회에 기여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정치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안철수가 맞지도 않는 정치보다 다른 방향에서 기여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박원순 딸의 인터뷰를 첨부하고 싶습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378549

    주소에 보면 박원순이 빚까지 내면서 여성단체들을 지원하더니 정작 저런 결말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이야 유감이지만, 자업자득 자승자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의 죽음에 대해 동정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여성단체 관련해서 윤석열로 정권교체가 되는 순간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과거에는 필요성을 인정하지만 지금은 유해한 여가부의 폐지는 당연하고요.

    해양장미님, 예전부터 궁금한 게 한 가지가 있습니다. 김종인은 되지도 않을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왜 저렇게 집착을 하는 건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김종인이 내각제와 경제민주화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저는 항상 사람 일에는 때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2017년 대선이 우리나라에게 있어 골든타임이었다고 봅니다. 2017년 대선에서 안씨 성을 가진 대통령이 나올 기회가 날아간 시점부터 험로가 크게 예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일단 윤석열과 이준석이 공존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31 2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교안이 당대표 하면서 야권 대선후보 1위 달릴 당시에도, 중도층은 황교안을 아예 대선후보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경험적으로는 황교안이 대선에 나오면 어떨 거 같냐고 물으면, 그가 왜 대선에 나오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지요. 야권은 대선후보를 만들어야 할 시기에 그렇게 시간과 기회를 허비했습니다. 황교안은 처음부터 확장성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지요. 탄핵과 대선패배, 지선에서의 참패를 겪고도 보수세력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보수통합을 하면 이길 수 있는데 보수가 분열되어있기에 졌다고 망상을 한 겁니다. 우백서들의 김무성, 유승민, 이준석에 대한 분노는 다분히 인지부조화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대형 신인이었던 선수가 데뷔 후 한동안 부침을 겪다 갑자기 파격적인 두각을 나타낸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준석은 젊으면서도 많은 경험에서 비롯된 언행을 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느낌이 있는데도 노련하다는게 이준석의 특별함입니다.

      만약 이준석이 대표가 되지 않았다면, 국민의힘 후보 윤석열은 상대적으로 중도표를 잡기 어려웠을 겁니다. 중도층은 이준석 대표를 좋게 생각하고, 나경원이나 주호영에 대해서는 덜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은 이에 대해 바르게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안철수의 영 좋지 못한 행보는 윤석열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일단락되었습니다. 안철수는 적어도 윤석열이 입당한 날에는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건 통합을 하건 했어야 최소한의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철수가 내밀 수 있는 카드는 몽니밖에 없습니다.

      박원순은 이 나라에 끼친 피해가 이루 말로 다 하기도 힘든 위인입니다. 그를 추모하는 불명예를 스스로 강행하는 것들은 영구히 비난받아야 합니다.

      김종인은 군사정권에서 청장년기를 보내면서 경제민주화에 앞장서왔습니다. 그 시절에는 아직 사회적인 분배나 보장 같은 게 현격히 부족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시점부터 경제민주화는 현실에 비해 지나치게 좌파적인 개념이 되었고, 김종인은 그 면에서는 늙었다고 보면 되겠지요.

기분나쁜 기억들

정치 2021. 7. 27. 23:2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W-b4Se2k__U

 

 

 

 

 

 2002년, 노무현 후보는 꽤 이른 시점에 기적적인 질주로 새천년민주당의 후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를 기억하는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지독한 노무현 흔들기가 시작되지요. 노무현은 온갖 시련을 이겨내면서 대통령까지 당선되는 영웅 서사를 썼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당시의 노무현을 연상시키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그 시절의 노무현처럼 달변에 혁신적이며 청년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 인물이. 그 때의 노무현이 경선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이겼듯, 이준석 대표는 전당대회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이겼습니다.

 

 꼭 유사한 점만 있는 것은 아닌 둘이지만, 어째 이후의 정치적 전개도 유사합니다. 노무현이 외로웠듯 이준석도 외롭습니다. 대선후보 노무현이 흔들렸듯 당대표 이준석도 흔들립니다. 당시의 민주당은 정몽준을 지지하는 자들이 해당행위를 하며 노무현을 흔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지지하는 자들이 해당행위를 하고 있네요.

 

 차이라면 당시의 노무현은 직접 나서서 정몽준을 꺾을 수 있었지만, 이준석에게는 그런 기회가 애초에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국민의힘을 대하는 윤석열 캠프에서 나는 2002년의 후단협뿐만이 아니라, 2010년 무렵의 참여계나 2011~2012년의 혁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이명박 정권 당시 민주당은 정동영, 손학규, 정세균 등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유시민의 참여계와 문재인 주석님, 한명숙 대모님을 앞세운 혁통이 당외에서 그런 민주당을 마구 흔들곤 했지요. 만덕산에 오르기 전의 손학규는 그나마 정상인에 가까웠으나, 정치적 센스는 그 때도 부족해서 결국 혁통이 민주당을 접수했고, 이후 새민련 시절을 지나 현재의 좌경화된 더불어민주당이 되었습니다.

 

 아마 쭉 보수세력만을 지지하고, 보수우파만 봐온 분들은 후단협이나 참여계, 혁통이 민주당을 어떻게 흔들었는지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계실 수 있습니다. 춘추의 변화를 아직 많이 겪지 않은 분들 또한 그러할 거고요.

 

 그러나 나에게 후단협과 혁통은 지저분하고 기분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윤석열 캠프가 그 느낌을 다시 한 번 줍니다. 물론 이는 정서적인 표현이고, 내가 대선후보 윤석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권교체는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현실적으로 윤석열이 아니고서는 정권교체가 쉽지 않으므로 윤석열은 최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다만 나는 윤석열이 빠르게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측근을 교체하기를 바랍니다. 이준석과 하태경이 윤석열에게 공식적으로 등을 돌리지 않는 한, 나는 윤석열을 계속 보호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물론 대선후보 윤석열의 승률 전망은 하향조정이 불가피하겠습니다. 기존 60% 정도의 전망에서 50% 이하로 하향하겠습니다. 현 시점에서 윤석열은 리락연 동지나 리재명 두목과의 1:1 대결에서 우위라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동시에 리락연 동지나 리재명 두목도 딱히 윤석열에 비해 명료한 우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보이는 중  (32) 2021.07.29
기분나쁜 기억들  (60) 2021.07.27
정합의 유예  (8) 2021.07.23
턴은 주고 받는 것  (28) 2021.07.15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38) 2021.07.11
2021년의 절반을 지나며,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19) 2021.06.3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rsnova 2021.07.28 0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친구들이 주로 20후반 30초반인데
    윤석열에 대해 평이 점점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지지율 하락 이상으로 밑바닥 인식이 악화되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험적으로 이렇게 후단협 놀이가 시전되면 정치인이야 원래 정치질이 직업이니까 나중에 잘 풀 수 있다 치고, 당원들 및 강성지지자 사이에 감정이 꽤 안좋아지고 그게 보통 오래 갑니다.

      이준석 지지자들은 일단 지금은 짜증을 내더라도 이준석이 정치적 방향을 가리키면 이성적으로 따라줘야 합니다. 일단 지금은 이준석 본인이 헤쳐나가야 하는데, 이준석 팬덤이 인내심이 아예 바닥나거나 이준석이 감정적으로 견디기 어렵게 되면 심각하게 꼬일 상황으로 봅니다.

  2. 2021.07.28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브금과 함께해주시길.

      후단협 놀이를 20년 만에 또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후단협 놀이는 예전에도 총체적 난국이었고, 이번에는 이준석이 대선에 못 나가기 때문에 꼬이면 답이 안나올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지금까지는 꼬이는 모양새고, 기분나빠요.

  3.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28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나이 제한이 없었다면 이준석이 출마할 시 당선 가능성이 높을까요?
    최소한 회유나 협상에 있어서 훨씬 유리하긴 했겠죠.

    다른 나라들도 대통령의 나이 하한선을 법으로 못밖아 놓는지 궁금해 찾아보니 대부분 18세~20대 초반으로 해 놓았네요. 35세인 미국도 완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모든 피선거권을 투표권과 함께 성인이 되는 순간 주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한 장유유서의 법철학이 존재하는 한 한국에선 마크롱같은 정치인이 나오기 힘들다 봅니다.

    여담으로 저는 20대를 백신 보급에서 후순위에 두고 소외시키는 것 또한 의학적 이유 외에도 장유유서의 정서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게 아닐까 의심합니다. 판데믹을 다룬 옛 외국 영화를 봐도 백신은 제비뽑기로 먼저 맞는데, 지금 우리 사회에선 (비자발적이라도)젊은이들의 희생과 손해를 고마워하거나 미안해하긴커녕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뉴스의 선동에 넘어가 탓하는 중노년들이 많단 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2. 그 뒤에는 복잡한 계산과 정치적 이해가 있겠지만, 어쨌든 윤석열과 이준석이 함께 하는 사진을 보니 보기가 좋습니다. 대안이 없고 기대도 아직 남았으므로 빨리 입당해서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희망합니다.

    3.윤석열과 마찬가지로 이재명의 승률도 몇 달간 많이 하향된 것 같은데, 올라온 건 이낙연 정도겠네요. 근데 이낙연이 경쟁력이 낮겠지만 그 때문에 야권의 대오와 긴장이 흐트러질 수도 있고요. 문재인이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지도 좀 커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각 진영에서 극강으로 보이던 대표 주자들이 막상 대선시즌이 다가오니 둘 다 생각보다 잘하지 못해서 변수가 많아지고 예측이 힘들어진 상황인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래 정치에선 바람불면 계속 가는겁니다. 바람은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불면 파죽지세가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분 이준석 바람은 어쩔 수 없이 당대표에서 끝났지요.

      그게 나이가 이유라는 게 유감스럽습니다.

      2. 일단 저 사진에서 윤석열이 싸인받은 책이, 이준석 본인의 저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저는 보기좋지가 않았습니다.

      3. 리락연 동지가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닐겁니다. 다 죽은 거 같다가 다시 살아나는 사람은 저력이 있다는 거지요. 제가 보기에 리락연 동지는 정말 정치질을 잘합니다. 프로 정치인 중에도 저만큼 정치질 잘하는 사람을 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28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그런 행동은 통상적으로 결례인가요?
      일부로 결례를 범한 거라면 기싸움 중에서도 유치한 방법으로 느껴지는데요. 낮은 확률이지만 의외로 그냥 최근 읽었던 책을 들고간건지도 모르겠지만요.

      3.이재명과 비교하다보니 과소평가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보면 이재명의 진짜 무서움은 대선 경쟁력보다도 당선 후의 결과인 것 같네요.

      이낙연은 180대승을 이끌고 비록 상대가 황교안이었지만 골로 보내버린 경력이 있습니다만 지지기반이 호남이고, 총리이며 색깔이 흐리고 매력이나 서사가 부족해서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과 이재명이 실수를 거듭하고 문재인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시대정신이 안정으로 흘러간다면 나름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명백한 결례라고 하기는 어려우나 또한 일반적인 행위는 아닙니다. 그런데 만난 당일이 당협위원장들 빼간 날이라, 저는 결례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3. 리재명 두목은 경기표를 많이 딸 거라, 본선에선 꽤 강할 겁니다. 그런데 적을 너무 많이 만들고 실언까지 하는 중이라 경선 승률이 기존보다 낮아졌습니다.

  4. 윈브라이트 2021.07.28 0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슬아슬합니다. 여기서 윤석열이 한번 더 선을 넘으면 안 되는데,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김종인은 그걸 부추기고 있고요.

    • 해양장미 2021.07.28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월 15일 정도까지는 입당을 해야 이 사태가 수습이 될 겁니다. 윤석열이 그냥 입당을 했으면 애초에 이런 문제가 아예 없었어요.

  5. 2021.07.28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성세자생정 2021.07.28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전공상(...) 역사적으로 실제적인 세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정치적 블러핑이나 허세가 간파되면 얼마나 통렬하게 공격받을 수 있는지 사례를 볼 일이 많이 있었어서, 이준석에 대한 응원과 별개로 이번 일에 대해 그다지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고대 아크로폴리스나 포룸에서는 그렇게 블러핑하다 간파당하면 실제로 칼도 맞고 그랬지요. 지금은 다행히 좋은 세상이라 이준석 대표는 그런 일까지는 당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준석은 바미당 시절부터 여러모로 간난신고를 겪으면서 단련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시련으로 멘탈에 크게 문제가 오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히려 최근에 이준석 팬덤에 들어온 청년들이 걱정되네요. 이분들 중에 상당수는 빨라도 저번 총선 무렵, 늦으면 이번 당대표 선출 무렵부터 지지를 시작하셨을터라, 아직 이준석 본인만큼 여러 정치적 좌절을 겪으며 멘탈이 단련되지 않으셨을 것 같더라구요.


    2. 노무현은 그야말로 투사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사람이라 온갖 상대와 상황을 정면으로 맞서면서 대통령까지 올라갔는데, 역으로 그런 관성때문에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본인의 당과도 야당과도 그다지 화합을 이루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준석도 이미 '지적이고 달변인 사이다 엘리트'라는 캐릭터가 너무 강하게 박혀버려서 조연으로 한발 물러서기 어려워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약간 하고 있는데, 그가 본인을 위한 최선의 길을 잘 찾아 나가길 바랍니다.


    3. 저는 윤석열의 대중적 메시지를 전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해양장미님보다 오히려 더 박한 평가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번 120시간 발언같은 경우는 꽤 큰 실점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인간관계를 조율하고 세력을 형성하고 작전대로 판세를 이끌어나가는 능력은, 저번에 '여우'라고 평가했던것이 그리 틀리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나쁘게 보면 정치질이고 좋게 보면 정치적 스킬이 높은거겠죠. 아무튼 그는 표면적으로 알려진 이미지와 같은 인물만은 아닐 수도 있을겁니다.
    (악평은 아닙니다. 저는 정치인에겐 그런 류의 능력도 분명히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4. 사족으로 저는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이낙연 동지가 다음 대통령이 될 확률이 그나마 높은 편 아닐까...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정권은 양파처럼 뭐가 계속 까면 깔수록 나오기 때문에, 다음 대선날까지 아무것도 더 터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아무도 할 수가 없을듯 합니다. 만약 LH에 비견할만한 뭔가가 추가로 더 터지고 야권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성공한 상황이라면 다음 대권은 야권이 가져가겠지요.

    • 해양장미 2021.07.28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이준석 대표의 상황이 꽤나 외통이었고, 상황을 결정할 수 있었던 건 윤석열이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후단협 놀이를 한 거지요.

      칼 이야기를 하니 박근혜가 떠오르네요. 박근혜는 진짜로 한 번 맞았지요.

      이준석 지지자들은 결정적일 때 이준석 말만 들으면 됩니다. 이준석을 본인들이 휘두르려 들고, 이준석 말을 안 듣게 되면 그 때가 진짜 문제인데 그러지 않는 한 아직은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2. 노무현은 개인으로는 영웅 유닛이었는데 리더로는 좀 아니었지요. 이준석은 그래도 노무현보다는 나을 걸로 생각합니다.

      3. 저는 윤석열을 애초에 정치질 잘 할 사람으로 봤고, 그에 대해서는 그가 기대를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보는 눈이 없는 것 같고, 정치질은 잘 하는데 정치는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겁니다. 앞으로 그가 이준석을 결국 어떻게 대우하고 포섭할 수 있느냐를 봐야 제대로 견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4. 유감스럽게도 어느 정도 동감합니다.

  7. minddiver 2021.07.28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아직까지 윤석열이 별로 많이 실점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8월 중에 입당이 스무스하게 이루어진다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김종인이 자꾸 입당 급할 필요 없다고 부추기는게 영 불길하긴 하지만...저는 8월 초에 입당할 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무스하게 문제가 봉합되려면 오늘 입당하면 됩니다. 하루하루 미뤄질수록 계속 대미지 입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 minddiver 2021.07.28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하루하루 데미지가 들어갈 정도로 입당이 시급한 상황인가요? 정치에 그다지 관심 많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윤석열과 국힘의 줄다리기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을것 같은데요

      이 정도는 안철수 오세훈 단일화에 비하면 아직 새발의 피라고 봐서...괜찮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21.07.28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해당행위가 일어나서요. 안철수 오세훈 때는 입당 못한 윤상현이 안철수 뒤에 서고, 단일화 혼란 있으니까 김무성이 단일화 판 짜고 안철수에 붙어있는 정도였는데(당대표가 없기도 했고요.), 이번엔 아예 당대표에 반기들고 당협위원장들까지 해당행위하는 수준이 되어버려서 오죽하면 20년 전 후단협 이야기를 제가 다 하겠습니까. 지금 상황은 그냥 윤석열이 입당을 빨리 안 하면 해당행위자들 다 징계 먹여야 해요. 그리고 아마도 여권에서 분탕질 공작이 세게 들어온데다 제 보기엔 윤석열 지지자들이 완전히 낚였고,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성의 끈이 끊어지기까지 그리 멀리 남지 않았습니다.

    • minddiver 2021.07.28 0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커뮤니티를 꺼놓고 있어서 캐치업을 못했는데 펨코 가보니까 지금 이준석 지지층들 멘탈이 실시간으로 나가고 있는게 좀 무섭네요.

      지금의 사태가 윤석열의 본심인지...본심이 아니라면 빨리 사태 파악을 해야 할 것인데 걱정이 많네요.

      + 추가로 다른 커뮤니티들 분위기도 몇개 봤는데...심각하네요.
      최근에 캐치업을 못해서 야권 지지자들 사이에 이정도로 감정싸움이 격해졌는지는 몰랐습니다. 정책적 선명성을 보고 이준석을 지지한 2030 청년세대와 정권교체를 위한 대세론을 펼치는 윤석열 지지층과의 싸움인데...2030 청년세대는 스윙보터층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윤석열이 이전투구는 이쯤하고 결자해지해야 할듯 하네요.

    • 해양장미 2021.07.28 0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엠엘비파크도 한 번 보시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이 좀 더 되실 겁니다.

    • minddiver 2021.07.28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이 갈등의 근본적 원인이 윤석열과 이준석의 타협할수 없는 정책면에서의 차이에서 기인한 거라면 이건 정말 답이 안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국민의당 쪽에서 차별금지법 찬성을 합당 조건으로 요구한 부분, 그것과 비슷하게 만약 윤석열이 페미니즘이나 공정과 관련된 이슈에서 이준석의 스탠스가 마음에 안 들고 그래서 길들이기를 시도하는 거라면, 이건 정말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당장 저부터도 윤석열이 페미니즘이나 공정 문제 관련해서 여성계 눈치를 보면서 사탕발림식으로 타협하려는 의도가 있고, 거기에 걸림돌이 되는 이준석을 제거하려는 시도라면 윤석열에 대해 몹시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윤석열에 투표는 하겠지만,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치는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질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은 정치를 하고 있는데, 윤석열은 정치질을 하고 있는 걸로 간주합니다.

      이준석은 보기 힘든 순혈 정치인이고, 윤석열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제 판단은 그렇습니다.

  8. 방성대곡 2021.07.28 0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방금 윈브라이트님 글도 보고 왔는데요.
    이준석과 대립각을 만들고 당내 비이준석 반이준석을 흡수하는걸 1번 목표로 삼는거 같다 하는데.. 지금 상황은 아무리 봐도 윤석열의 쉐복질 아닌가요? 가상의 토착왜구 상대로 죽창질하는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윤석열이란 사람이 진작 입당했으면 나경원과 안철수에 가서 붙었던 권력의 불나방들도 모조리 흡수하고 이준석대표와도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감히 이름도 함부로 부르기 힘든 '볼트모트'가 되었을거 아닌지요 순리적으로 당을 장악 흡수하는걸 넘어 통합까지도 시킬 위치에 있는 인물이었는데; 원래 좀 갱스터같은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굳이 왜 저렇게 까지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정치질을 잘하기는 하는데 뭔가 큰판을 보고 움직이는 정치적 판단은 많이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잘못된 조언을 받고 있는건지 실제 자기 성향이 그러한건지 참... 너무나 비상식적인 방식 소위 양아치짓까지 서슴지 않는걸 보아하니.. 이 사람이 집권을 하고 난 이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걱정이 들기 시작하구요 그렇네요;;

    • 해양장미 2021.07.28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질 잘하는 거하고 정치 잘 하는 건 완전히 다른 거지요. 윤석열은 정치질은 잘 하는데 정치는 완전 초보입니다. 주변에 붙은 인물들한테서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게 무난한 추정이겠지요. 애초에 이준석 대표는 적이 많고, 꽤 이른 시점에 이준석 대표의 적이 윤석열에 영향을 주고 있었고, 그래서 이준석이 대표가 되자 마자 윤석열을 긁어댈 수밖에 없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 시점의 윤석열을 계안(鷄眼)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이준석은 대선후보로는 원천적으로 경쟁이 불가능한 상대인 동시에, 미래에 대한 밸류는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인물이고, 입장 상 자신을 도와서 대통령으로 만들 수밖에 없는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굳이 이준석하고 적대하고 있지요. 제 생각에 이건 정치질의 영역으로 봐야 합니다.

  9. 부릉이날 2021.07.28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그 이준석 지지자인데요. 저는 일요일 해당행위 사태로 윤석열이 정권교체의 걸림돌이라 인식하게 되어버렸고 쳐내야 한다는 결론까지 다다랐습니다. 은근히 김종인도 이 시나리오를 미는 것 같습니다. 입당도 상당히 불투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대중들의 기대는 이준석 당대표 당선 후 바로 입당 포지션 잡아서 당을 장악하는 건데 그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소위 쫄보행보에 대단히 실망스럽습니다. 주변에 붙은 선거기술자들은 어디서 폐품급 인사로만 채우니 만약에 당선되어도 결국 보수의 암덩어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저는 낙하산 보수가 아닌 정통 시장주의와 자유주의에 기반한 보수를 원합니다. 솔직히 이젠 저는 지유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검증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좌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기분나쁘지만 이준석이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고 판단을 잘 하니까, 이준석 지지자들은 감정이 어떻건 차후 이준석의 정치적 판단을 도와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윤석열을 지지해달라면 하고, 윤석열과 적대하겠다면 적대하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이준석이 윤석열과 맥주회동을 하고 표면적으로라도 좋은 분위기로 헤어졌으니, 기분이 어떻건 판단은 그 정도 포지션에 따라주면 될 것 같습니다.

  10. 부릉이날 2021.07.28 0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의 캠프 수준이면 설령 입당한다 해도 의외로 홍준표의 디스전에 말려들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봅니다. 윤이 했던 수사중에 무리한 수사도 상당히 있었고 실제로 자살한 사람도 나왔죠. 사법부 수사도 무죄가 나온 판사들이 꽤 있고요. 과연 저런 오합지졸 캠프가 극복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또한 국민의힘 내부에 아직 윤석열 비토세력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이들이 최재형을 통한 결집에 나서면서 최재형의 지지율이 10프로 초중반만 형성해도 국민의힘 전통적 당원들은 최재형을 밀 가능성도 상당해 보입니다. 경선이 생각보다 재밌는 판세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입당하고 경선에서 이긴다고 가정하면, 캠프를 엎어야지 안그러면 본선에서 힘들 겁니다. 그런데 엎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1. gnash 2021.07.28 0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전반적으로 패권주의 정치를 시도하고자 하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윤석열의 행위에 상당히 비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정치질을 해서 실망했단 반응들은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윤석열이 주변의 검사들을 자기 편으로 포섭한 것이, 윤석열의 성품이 매력적이었던 것만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했던 걸까요? 윤석열에 대한 환상이 컸기 때문에 실망했던 것인지, 아니면 정치질하는 행위에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이 커서때문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윤석열이 대선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캠프부터 갈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캠프가 생기고나서 승점 얻어내는 건 딱히 크게 없는데 점수만 열심히 내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기부천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 해양장미 2021.07.28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그냥 정치질을 '잘' 했으면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겠지요. 후단협 놀이를 하고 있으니 이준석 지지자들 및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기가 막히고 크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은 캠프 이대로 둔 채 대통령 되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만일 입당 후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면, 캠프는 손을 봐야합니다. 입당을 빨리 안 한다면, 그건 캠프 인사들의 기득권 못잃어 탓일 거고요.

  12. 프마수스 2021.07.28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지지자가 이준석 판단을 잘 따라줘야 한다'는 말씀을 계속 해주시는데, 같은 생각입니다. 문제는 아마도 '그러지 않을 것 같다'는데 있을 것 같단 느낌을 많이 받는다는 거지만요...이대남들은 기본적으로 '뭉쳐있기' 자체를 매우 싫어합니다. 근데 정치에서 파편화는 대부분 아무 것도 아닌 것과 똑같지요...요즘 아무도 이 이야기를 안 하는데, 대의제 하기로 했으면 어느정도 결정을 정치인에게 맡기는 행위가 필요는 합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이 워낙 잘못 된 결정을 많이 했기에 이 시스템에 대한 전제 자체가 무너진 기분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무조건 지지하라는 말이냐?'는 답이 꼭 돌아오는데, 경우와 정도의 문제지요.

    이준석이 출연했던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을 보면 똘똘 뭉쳐있는 다수연합을 깨기 위해 이준석을 필두로 한 소수연합은 뭉치려 합니다. 이게 현실적이지요. 남이 뭉쳐있는 게 보기 싫으면 일단 뭉쳐있는 집단을 깨부수고, 그 다음에 자진해산을 해야 하는데, 아직도 이대남 대부분이 '저쪽이 뭉쳐있는게 싫으니까 나는 안 뭉칠 거야. 여기서 내가 뭉치면 그게 내로남불이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게임을 그렇게 잘 하는데, 왜 '메타'에 대한 이해가 없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로남불이라는 용어가 참 많이 오남용 되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마음에 안 들 수도, 그를 공격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칭 정통보수들은 '대깨준'이라는 단어를 밀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제가 보아온 바에 따라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해보면, 대깨문을 극혐하는, 이준석으로 몰린 일부 이대남들은 기본적으로 '무조건적인 지지'를 혐오하고, 체질적으로 못 합니다. '무조건적인 딴죽걸기'를 건전한 지지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들은 처음부터 이준석 정도에 별로 대깨화 될 가능성이 높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보다 차라리 신남연 쪽에 콘크리트가 더 많을 겁니다.

    이준석이 하는 말의 어감이 쎄다 생각하니까 많은 이들이 착각하는 것 같다 생각하는데, 이준석은 노무현만큼 지지자들의 감정을 잘 건드리는 타입이 아니기에 사실 별로 안 시원시원합니다. 논리적인 통쾌함은 줄 수 있지만, 애초에 지지층과 일체화가 잘 되는 스타일의 정치인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이준석이 토론 이기고 와도 호감을 사기보다 비호감 소리 듣는 게 그 이유고요. 솔직히 말이나 주장도 실제 바닥민심에 비하면 쎈 것도 아닙니다. 여가부 해체 같은 걸 과격발언 취급하는 이들이 이상한 거지...까놓고 이대남 주류 여론은 여가부 부역자들에 대한 처벌이지, 폐지 자체는 이미 만장일치라 논의 자체도 없습니다. 이준석 노선은 과격한 것이 아니라, 아마 '문제점에 대해 뭔가 변수가 될 수 있는 최저한도'에 더 가까울 겁니다. 저정도 안 하면 곁가지만 좀 다듬는 거지, 뿌리 깊은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못 바꾸고요.

    게다가 이대남들이 가진 민주당에 대한 증오심에 비해, 이준석은 민주당을 어느정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합니다. 이것도 지지자가 보기에 안 시원하지요. 이건 노무현도 그랬고, 그래서 친노계 좌파 쪽에서 버림 받았습니다만...아무튼 이런 정치인이기에 기대 받았던 건데, 자칭 정통보수 분들께서 이준석을 공격하며, 지지층을 대깨로 몰아버리니...이준석 체제의 동력을 안팎에서 끄고 있는 거지요. 대깨준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지금처럼 좌우합작으로 이대남 전체=대깨라고 공격하면, 앞으로 현 청년들은 정치인에 대해 건전한 지지를 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제도권에 대한 신뢰가 붕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준석이 실패하고 나면 아마 이준석보다 더 감정을 잘 건드리고, 이준석 보다 더 과격한 사람이 저 무리를 이끌게 되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으로 자칭 정통 보수 분들께서는 이후 이 나라에 어떤 후폭풍이 올지 아마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90년대생들이 폭주해서 윗 세대에게 욕 먹거나, 폭주하지 못해서 아랫세대에게 욕 먹거나 최소 둘 중 하나는 각오하고 있는데, 참 마음이 복잡합니다.

    근클보를 보면 40대들이 90년대생들 욕하면서 항상 '해줘 세대'라고 비난하곤 하는데, 저는 그들의 '20대 XXX론'에 격렬히 반대하면서도, 90년생들도 정치인이 뭘 해주길 바라고만 있지 말고, 스스로 뭔가 하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얘는 이게 마음에 안드니까 다른 애로 갈아탈 거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최근 커뮤 게시판을 끊었습니다. '윤석열 대신 최재형'을 미는 무리 중 한 부류도 이들이지요.

    이정도면 여기나 저기나 별로 이기거나, 상황을 개선 시키는 데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정권교체가 필수라고 느끼는 사람들 입장에서 순풍이 좀 불어오나 했는데, 저 역시 최근 정권교체 가능성을 50%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국면이 빨리 변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요...

    ps. 1000번째 포스팅이시군요. 축하드리고,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도 무조건 옳은 판단을 하는 건 당연히 아닌데요. 보통은 적어도 강성팬덤보다는 또 당연히 옳은 판단을 합니다. 그러니까 진짜 아니다 싶은 거 아니면 이준석 지지층은 이준석의 정치적 판단과 판단력을 존중하고 그대로 가면 큰 문제 없을 겁니다. 판단력이 비슷하다 가정해도 이준석의 정보력과 가용 인적자원은 일반 정치 고관심층보다 더 높은 영역에 있습니다.

      무조건 딴죽걸려 드는 부류는 그냥 전술전략적 판단이 안되는 겁니다. 머리가 나쁜 건데, 머리가 나쁜 사람은 남들만큼 맞춰서 하려고 노력하는 게 그나마 결과물이 좋습니다.

      대깨준은 용어 자체가 프로파간다입니다. 대깨준은 지금까지는 없었어요. 그 프로파간다때문에 앞으로는 생길지도 모르겠는데, 어쩔 수 없는 방향이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실패해서는 안 됩니다. 그건 시나리오 자체가 안 나옵니다. 이준석에겐 성공 말고는 다른 미래가 존재해서는 안 되며, 이준석 지지층이 그것을 도와야 합니다.

      ps. 감사합니다만, 제 포스팅 숫자는 포스팅 URL 숫자입니다. 비공개된 걸 빼면 이번 게 1000번째인가 봅니다.

    • 프마수스 2021.07.28 15: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지지층 가운데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이준석체제의 실패 후의 밝은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려를 꺼내면 대깨준이 된단 말이죠. 이준석이 특별히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 타이밍상 이준석체제가 끝나면 골든타임이 지나버릴 거라는 쪽에 더 포커스가 가있는 건데요...'대깨X'가 비칭으로 사용 될 때는 보통 '지능이나 사고능력이 모자라 인간이 아닌 좀비와 같다', '전략적 판단이 결여 되고, 오로지 눈앞의 자극에만 과민반응 한다'는 식의 의미로 사용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맥락에서 보면 '대깨반준'이 도리어 옳은 표현 아닌가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는 이준석은 특별히 잘났습니다. 잘난 게 지나쳐서 이해하기가 힘들거나 소위 재수가 없는 타입이라 문제지요.

      사람들이 이준석체제의 실패 후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심각한 오판입니다. 이준석이 실패하면 그냥 답이 없습니다. 제일 잘난 정치인이 골든타임에 실패하면 그 다음에 답이 나올 리가 있습니까.

    • 프마수스 2021.07.28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이준석체제 실패 후의 밝은 미래를 생각한다'는 말 뜻은 이런 거였습니다. 이준석을 흔드는 우파 쪽 사람들은 경험 많은 이들이 이끌면 더 좋은 미래가 온다고 주장하고, 좌파 쪽 사람들은 이준석 체제가 끝나고 나면 우파가 세대갈등을 강하게 겪을 것이니 좌파가 집권해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하며,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애초에 한국의 미래에 진지하게 생각을 하지 않으며, 오늘 같은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며 산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보기에 모두 틀렸습니다.

      어디가서 이런 얘기하면 '남의 의견을 틀렸다고 단정 지을 수 있느냐, 이건 생각이 다른 것에 불과하다'고들 하는데...다양성의 존중에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요새 자꾸 듭니다. 상황이 점점 비관적으로 보이다보니 온건함을 잃어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내에서 저래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13. 새로운 바람 2021.07.28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윤석열이 정치초보인만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역시나 지금까지 행보는 별로입니다. 윤석열의 말과 행동자체에서 왠지 반기문+안철수의 +정통보수의 향기가 나는것 같습니다.

    캠프인재를 잘 영입하고 잘 운영해서 정책이나 비전을 구체적으로 만들고 선포를 했어야하는데 그런것도 시원찮은것 같고 그렇다고 여권에 대해서 잘 공격도 못하고 각종 의혹이나 공세에도 잘 대처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퇴임하고나서 공부하고 전문가들을 만나러 다녔다는데 쓸데없는 시간만 날린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여태까지 말하는것은 소위 말하는 정통보수들이 좋아할만한 말인것 같고, 120시간은 회피가 가능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극소수의 기업가들이 좋아할만한 얘기이지 절대다수인 서민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인가 싶습니다.

    에펨코리아 일부 유저들이 지적한대로 표를 얻어야하는 정치에 관심이 덜한 서민들이 정치적으로 공감하는 말은 잘 못하는것 같으며 그분들도 마찬가지지만 그렇다고 윤석열이 서민들에 대해서 이해도가 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늘 언제나 약자를 위한다는 그분들에게 좋은 먹이감이 될것 같습니다.

    한편 자칭 K- 근본우백서들은 여전히 우파진영을 통채로 몰락시킨 군부독재를 찬양하는 모순된 k-우파식 "당내민주주의" 를 앞세워서 막무가내행동과 도를 넘는 내부총질, 수면밑에서 진행중인 친이 친박 갈등을 연상하게 하는 줄서기식 보스정치식으로 행동하는것 같은데 이들이 정권을 잡아도 정통보수지지자들이 기대하는 헤××선을 구원하기는커녕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준석이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그가 그나마 헤××선의 문제점과 한계를 그럭저럭 잘 파악하는것 같아서 그냥 지켜보았는데 그역시 정치경험 미숙과 그특유의 비호감으로 장애물에 부딪친것 같은데 이것을 잘 극복할지 의문이 듭니다.

    윤석열이나 최재형같은 정치초보가 대통령이 되어서 헤××선이 잘 되기를 비는것보다는 기성 정치인인 홍유원 중에 한명이 대통령이 되는것이 더 나을것 같은데 그동안 지나친 보스정치로 손쉽게 당선되고, 계파정치에 너무나 맛을 들려서 당내 대권주자와 자생력, 환경변화능력을 길러내지 못한 K-근본 우백서들이 원망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 시점에서 제 추론은 윤석열 주변에 아주 오래 전부터 보수주의자들이 있었는데, 그 스펙트럼이 황-나 정도라는 겁니다.

      대통령이 되었을 때의 시나리오를 가정해보면, 초보보다야 홍유원이 낫긴 합니다. 저는 하태경 의원을 지지하고 있고요.

      굳이 보자면 지금 국민의힘은 당내 민주주의도 안 되고, 계파정치도 안 된 겁니다. 계파라고 할 만한 것도 사라진 수준으로 망했다가, 이제야 이준석의 등장으로 계파가 다시 생기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7.28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리 생각해도 윤석열은 기본적으로 현실정치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이준석과 국힘당와의 관계에서 대책없이 고압적으로 나서는것도 그렇고 터무니없는 제3지대 공략도 그렇지만

      예전에 윤석열릐 120시간 발언을 다시 생각하니 그저 우파적인 경제정책을 펼치면 저절로 잘 되겠지 하는것으로 막역하게 생각을 하고 별생각없이 발언을 한 것 같은데

      윤석열와 캠프가 본격적인 험난한 대선시즌을 잘 해쳐나갈지도 의문이고 정권을 잡더라도 국정운영을 잘할지 의문이 듭니다.

  14. 쿠루도 2021.07.28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팬덤에 대한 피로감이 종종 보입니다. 해양장미님은 이준석 팬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전까지는 이준석 팬덤이 조급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했는데, 이준석이 난관에 처한 모습을 보니 정치에 막 입문한 팬덤 입장에서는 뚜렷한 해결책 없이 과격해질수밖에 없다 싶었습니다.

    이들이 이준석에게 매달릴수밖에 없고 절박해질수밖에 없게 몰아넣은 K-좌익들에게 다시한번 분노를 느낍니다만, 이들에게서 대깨문의 모습이 겹쳐보여 씁쓸하네요...

    • minddiver 2021.07.28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깨문같은 전체주의 집단과의 비교는 너무 나간 것 같은데요.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팬덤은 강할 수밖에 없어요. 2030청년층을 대변해준 제도권 정치인이 이준석밖에 없어서요.

      자신들을 대변해주는 유일한 정치인을 강하게 지지하는건 사람으로써 너무나 일반적이며 타당하고 당연한 반응 아닐까요? 강하게 지지하지 않는게 오히려 특이한거고 강하게 지지하는게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봅니다.

      이걸 대깨문과 비교하는건 너무 어폐가 있는것 같은데요.

    • 쿠루도 2021.07.28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river

      이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잘 뭉쳐지는 집단도 아니고, 이들의 이준석에 대한 지지가 합리적인것도 맞습니다만, 이들의 조급함이 나쁜쪽으로 가버릴까봐 우려가 됩니다.

    • minddiver 2021.07.28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요즘 걱정되는 것은 이들의 안철수에 대한 태도입니다.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 그리고 이후 합당과정 등에서 이들은 안철수에 대해 완전히 적대적으로 돌아섰는데, 안철수 역시 야권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봅니다. 안철수가 한게 뭐가 있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정치 저관심 중도층에서 안철수의 이미지는 여전히 좋아요. 안철수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중도 확장성에는 확실한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저도 이준석을 지지하고 이준석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이해하지만, 이들 중 다수가 안철수를 이제 퇴물 취급하면서 쓸모없다 여기는건 틀린 판단같아서 아쉽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15: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 지지하는 청년들을 저는 기본적으로 응원합니다. 앞으로 두 가지만 안 하면 됩니다. 이준석을 본인들이 휘두르려 하거나, 이준석의 정치적 판단을 무시하고 폭주하면 안 됩니다. 이 둘을 하지 않는 이상, 이준석 지지층은 더 활발하게 날뛰어주는 게 좋습니다. 지금같아선 세력도 활동도 부족합니다.

    • 프마수스 2021.07.28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동의합니다. 반페미도, 육모단도 화력이 영 약합니다. 육모단이 예의는 갖춰주면 좋겠지만 화력은 더 강해져야 합니다.

      근데 아마도 저들은 이준석을 휘두르려고 할 것이고, 이준석의 통제에 따르지도 않을 거 같아 걱정입니다.

      전자의 예시로 이미 황보승희 사태 때 이준석에게 임명취소를 요구한 적이 있고, 후자의 징조로 '무조건 따르는 건 대깨랑 똑같지. 우리는 무조건 소신대로 하자'가 대세인 것으로 짐작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래서 전당대회 때부터 팔로워십 이야기를 했는데, 역시 별로 생길 기미가 안 보이네요...

    • 해양장미 2021.07.28 15: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구야 할 수 있지요. 이준석이 진정을 시키려 할 때 말을 들으면 문제없습니다. 거기서 더 나가면 분탕러로 간주하고 이준석 지지층이 진압을 해야겠지요. 이간질과 고의분탕이 없을 거라 생각하면 안 됩니다.

    • 프마수스 2021.07.28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펨코 정게만 놓고 말씀드리면 당장은 어느정도 자정능력이 있는 편인데, 이게 장기적으로 유지 될 가능성이 그리 커보이질 않습니다. 이게 장기적으로 유지가 되려면 이준석체제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줘야 할텐데, 지금 동력이 너무 약합니다. 솔직한 말로 100석이 일치단결하여 이준석을 도와도 크게 체감 할 수 있는 성과 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준석지지층이 예의는 갖추되 육모단활동을 더 활발히 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좋은 흐름이 되려면 여러가지가 줄타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대남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가느냐도 큰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대의제민주주의 체제에서 정무적 결정은 정치인에게 좀 위임해야 할 순간들이 있다고 적었는데, 동시에 국민들, 특히 청년들은 정치가 자기 일이라는 인식을 좀 더 할 필요도 있습니다. 육모단 활동이 나쁜 게 아니라는 말이지요.

  1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7.28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현재 시점에서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따지지 말고 누가 낫다고 보나요?
    그리고 현재 윤석열의 국힘에서의 안하무인적인 행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음으로 윤석열측은 경선에 대해서 회피할려고 하던데 윤석열이 토론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보나요?
    마지막으로 윤석열은 8월에 국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보나요? 만약 성사가 안 된다면 이준석은 윤석열 까기모드로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보나요?

    • 해양장미 2021.07.28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하태경을 지지합니다.

      윤석열은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고, 국민의힘에 대한 그의 행보는 정치학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것인 동시에, 명백한 배드매너입니다.

      윤석열이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은 윤석열에 대해 인정사정 봐줄 필요가 없습니다. 나중에 단일화를 하건 어쩌건 일단은 꺾어야 할 적이 되는 거지요.

      윤석열이 간을 보고 있기 때문에 입당을 8월에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성사가 안 된다면, 이준석은 국민의힘 후보를 응원하고 윤석열에 대해 본격적으로 어택을 날릴 겁니다. 아직 이준석은 윤석열에 대해 진짜 어택을 날린 적은 없었지요.

  16. Palaiologos 2021.07.28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후보가 다음대선에서 이길 확률을 더 상향조정 해야 겠습니다. 60대 4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정치를 하는게 아니고 정치질을 일삼는데 매우 실망스럽네요. 윤석열 캠프의 실력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이대로 가면 홍준표한테도 패배 할 거 같습니다.

    윤석열이 이제는 이재명이나 이낙연 상대로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도 어려워졌습니다.

    만약 윤석열과 이준석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면 저는 이준석을 선택할 겁니다. 이준석은 현재 그 누구도 대체불가한 사람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2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도 처음에 지지율이 너무 높은 상태에서 정치를 시작해서 그런지, 정치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정치에 대한 진정성이나 존중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건 안철수도 했던 실수지요.

      그건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을텐데, 좋은 시나리오로 갔으면 이준석이 그걸 보완해 줄 수 있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이젠 그러기 힘들어보이지요.

  17. arsnova 2021.07.28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심지어 김병민이 방송 나와서
    이준석을 추미애에 빗대는 망언까지 내뱉었습니다

    추미애가 법무부장관 시절에 윤석열을 징계했다가 몰락한 것처럼
    "추미애 꼴 나고 싶으면 징계 함 때려봐" 하면서 뻣대는 뉘앙스네요

    김병민은 예전부터 급에 안맞게 이준석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열등감 때문인지
    지속적으로 방송에서 돌려까기, 실수인척 조롱하기 등등을 반복해왔는데
    이젠 광역도발이 임계수치를 넘는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계획된 도발이라고 봐도 되겠죠?
    윤석열대 이준석 갈등구도를 일부러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라면
    저런 발언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18. 오골오글 2021.07.28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행중 다행이라면 지금 여당도 만만치 않게 내홍을 겪고있다는 점이겠네요. 이낙연-이재명 네거티브 전쟁부터 법사위문제까지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이 조금만 잘해주었더라면 완전히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을텐데요. 총장 사퇴이후로 여태껏 계속 실수만 하는 기분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28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실수를 안했으면 내년 대선은 안정적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젠 좀 불투명해졌다고 봅니다. 지난 한 달 사이 실수를 너무 많이 했어요.

  19. 퐁퐁123 2021.07.29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oceanrose.tistory.com/m/1291

    일단 다음 대선에서 어느쪽이 이기든 부동산발 경제위기는 확정일텐데 불길한 시나리오가 떠오르네요.

    이번 대선에서 야권이 지고 윤석열이나 이준석 같은 자유주의 정치인들이 큰 타격을 받은 다음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오면 현 사회주의 좌파쪽은 거의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수순으로 갈거라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다음 타자가 대안우파 극우파들이 될 수 있다는거죠.

    대안우파(극우파) 자체가 포퓰리즘 좌파의 변종이니 한국인들의 입맛에도 잘 맞을 것이고 극단적인 반페미 정책으로 청년남성층을 콘크리트로 만들 가능성이 높으며 반이민,반중정책으로 대중들의 지지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대안우파가 정권을 잡으면 망국으로 가는 저출산 고령화와 맞물려 세계사에 유례없는 국가의 참상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의 현실으로는 중국이나 일본에 자진합병 될 확률이 제일 높다고 보고요.

    이런 사회적 흐름에 대비해서 저같은 미혼청년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개인적 대비책은 이민뿐인 것 같네요.
    캐나다가 안되면 일본,말레이시아,태국이라도 가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9 0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러니까 정권교체가 일단 되어야 하고, 만약 안 되면 그나마 리락연 동지가 되는 게 낫습니다. 리재명 두목은 재정파탄을 적극적으로 가속화하니까요.

  20. 새로운 바람 2021.07.29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해양장미님께 지적하신데로 K-우파들은 기본적으로 겉포장을 잘 못하는것을 넘어서 아예 할생각조차 안한다는것이 이번 사태에서도 잘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우파쪽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이 재보궐 선거이후에 정권교체흐름이 완전히 우파쪽으로 왔다면서 네이버 유튜브 등지에서 윤석열 압승론으로 대대적으로 정신승리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열성, 강성지지자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우파 정치인들은 여전히 열세인것을 감안하고 움직여야 하는데 K-근본의 앨리트출신 의식이 강해서인지 4월 재보궐 선거시기의 LH사태의 외풍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정권심판론만 외치면 저절로 우파이념에 계몽된 가×게들이 용서를 빌며 우파에게 손종할것이라는 생각만 가득한것 같으며 이러한 생각은 윤석열도 여전히 못 벗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애초에 이런 사태를 만들지 않았을것입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된다면 우파에서는 그럴듯한 포장지를 갖추지 못한만큼 정치 저관심층을 당장에는 몰라도 서서히 윤석열의 하고있는 "정치질"를 어떤식로든 서서히 부정적으로 받아들일것이고 윤석열이 내세우는 "공정", "정의"슬로건에 여권의 총공세와 겹쳐져서 조롱거리가 되거나 크고작은 타격을 입을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그럴듯한 포장을 위해서라도 윤석열은 말과 행동 판단을 잘해야 하는데 지난 몇달과 이번 사태에서도 그렇듯이 그런데에 윤석열은 전혀 외부시선을 신경쓰지도 않는것 같고,

    윤석열 캠프나 윤석열에게 줄을 열심히 서는 국힘당의원들도 재보궐 당시의 안철수처럼 윤상현이나 김무성같은 고단수도 전혀 아닌것 같아 재보궐선거 같이 외풍이라는 천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정권교체가 안될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9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부터 이야기해온 건데, 우리나라 우익들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커먼센스가 이상하다는 겁니다. 운동권들 또한 대단히 이질적이고 독자적인 커먼센스를 지니고는 있으나, 적어도 운동권들은 대중을 현혹할 수 있는 정도는 이해합니다. 그런데 우익들은 강성일수록 완전히 또 독자적인 커먼센스가 있고, 운동권하고는 달리 대중이나 중도를 아예 잘 이해를 못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아예 문화권이 다른 수준으로 사고방식이 다릅니다.

      유감스럽게도 윤석열 또한 커먼센스가 좋은 편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 저관심층의 둔감함은 현재 윤석열에게는 원천적 득이고, 근래 이준석 지지층이 밀기 시작한 최재형에게는 원천적 실인데요. 운이 살짝 나쁘면 윤석열 이미지는 빠르게 나빠지는 가운데 최재형 인지도는 제 때 못 올라갈 겁니다.

      이 악재는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빠르게 입당하고, 리재명 두목과 리락연 동지가 끝까지 치열하게 싸우면 그럭저럭 풀릴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는 불확실성이 많아졌다고 봐야겠지요.

    • arsnova 2021.07.29 09: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진짜 맞말인게, 공식 인스타 유튜브 등 SNS 가보면
      SNS세대가 비웃는 40대 진보대학생 감성보다 한 수 위인 특유의 쉰내나는 역한 느낌이 있습니다
      공보는 매체의 특성을 잘 활용하고 이용자의 감성을 자극해야 되는데 그게 안되는 느낌입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7.29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youtube.com/channel/UCcl16CxYqlbKQJVCfdhSJVw

      그나마 유튜브채널관리는 정신을 차렸는지 좀 나아졌지만 윤석열 본인도 그렇고 캠프도 현실정치를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유튜브채널을 엉망으로 관리하지 않았을것입니다.

정합의 유예

정치 2021. 7. 23. 19:1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YY2Kb-85tMQ

 

 

 

 

1) 세상이 돌아가는 데는 일반적인 원리가 있는데, 항상 그렇게 일반적인 원리대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현실의 어려운 점이지요.

 

 세계 경제 전반은 4~5월 즈음까지는 일반적인 원리로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더위와 함께 일반적이지 않은 장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이지 않다’는 표현을 조금 과장하면 ‘정상적이지 않다’가 됩니다. 지금은 다소 비정상적 과열이라거나, 비정상적 우려가 포함된 장입니다.

 

 사실 금융시장에서의 시장평균 대비 초과수익 중 많은 부분은 일반적이지 않은 장에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위 가치투자는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복구하려는 시장의 힘 및 일시적 불균형을 회복하고 경기가 순환하는 흐름을 이용한 겁니다. 반대로 시장의 과열에 탑승해서 수익을 얻는 방식은 모멘텀(추세추종) 투자고요.

 

 우리나라는 기술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 선진국들은 어쨌든 백신접종률이 높고, 예전과 같은 셧다운은 없는데요. 우리나라는 지금 COVID-19 유행 이후 최고 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행하는 중입니다. 이런 것에 대해 별 불만이 두드러지지 않는 우리나라 문화는 참으로 심각합니다. 이런 나라니까 우리나라는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겠지만, 그런 만큼 더 올라가기는 힘들겠지요.

 

 

 

 

2) 델타변이는 엄청난 감염력을 가지고 있고, 백신도 잘 뚫지만 화이자 백신 접종자를 좀처럼 죽이지는 못합니다. 충분히 위험하긴 한데, 초기 대유행 시절 COVID-19 수준의 치명성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는 좋은 백신을 충분히 접종한 선진국 이야기고,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지요.

 

 다만 연구 결과 시노팜, 시노백은 델타변이에 대한 방어력이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중 최초로 시노팜, 시노백 접종 입국자 대한 자가격리를 면제해준 친중정권 국가라는 겁니다. 이 위험은 예견되어 있었고, 역시나 4차 대유행에 대한 정치방역으로 다수의 사업자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님과 민주당을 아직도 지지하는 유사인류들은, 양심이 있으면 모자란 백신을 타인에게 양보해야 합니다. 양심이 없으니까 문주석님과 민주당을 아직도 지지하는 것이겠습니다만.

 

 여하튼 델타변이가 COVID-19 이후의 세상이 오는 걸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서구 선진국 기준에서는 마지막 난적이 될 것 같습니다. 화이자의 경구치료제가 계획대로 연말에 개발된다면, 내년부터는 COVID-19는 독감에 준하는 정도의 위험성으로 격하될 수 있을 겁니다.

 

 

 

 

3) 서민은 죽어가는 데 은행이 너무 돈 많이 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엄청나게 위험한 정치적 기사입니다. 일단 은행의 이익이 좋은 건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중금리가 오른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가 채권을 많이 찍어서 = 빚이 많아져서 그렇습니다. 경제원리상 우리나라가 빚을 지게 되면 은행은 일단 이익을 봅니다.

 

 그런데 현재 은행은 대출 환수를 정부에게 금지당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대출 유예를 강제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악성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이 무책임한 정부는 뒷일을 책임질 의지가 불분명한 것은 물론, 책임질 능력도 심각하게 의심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카드사 악성부채도 급속도로 증가 중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카드론 상환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사람들이 많다는 건데요. 카드론 연체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보통 이미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은 다 받은 사람들입니다.

 

 정권이 문재인 주석님 정권인 이상, 그리고 COVID-19가 이어지는 이상 우리는 이 상황을 한눈에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깜깜한 그믐밤에 랜턴을 들고 보는 것처럼 찾아보고 상황을 짐작하고 이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구가 도는 한 언젠가 해는 뜰 거고, 달밤에 보이지 않던 참상도 모두의 눈에 보이게 될 겁니다.

 

 

 

 

 

4) 정치학도 정석이 있습니다.

 

 내가 이준석 대표를 좋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로, 그는 우리나라 정치인 중 정치학의 정석을 가장 잘 따르고 있는 인물로 보입니다. 이준석이 파격이라 보이는 부분이 꽤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는 파격과 변칙이 일상인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유일하게 선진적이고 정치학적으로 올바른 정치를 하고 있을 뿐입니다. 수백 수천 명 중 한명만 정석이면 그게 파격으로 보일 수 있는 거지요.

 

 그리고 그 면에서 보면 윤석열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겁니다. 나는 윤석열이 아니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윤석열을 비판하지 않습니다만 윤석열에 헛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자들은 강하게 비판받아도 쌉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의 윤석열에 대한 발언에 나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철수는 서울시장 보궐이 끝난지가 언젠데 아직도 합당을 하지 않고, 국민의힘이 받기 어려운 합당조건을 계속 제시하면서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 민심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보궐 직후 낮은 자세로 합당했으면 안철수를 지지하는 당원도 많았을 겁니다. 안철수는 입장 상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기 전에 합당했어야 합니다.

 

 

 

 

5) 올해 야권에서 두 번의 이변이 일어났기 때문인지, 현재 국민의힘 지지층 중 최재형을 지지하려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 오세훈이 나경원을 꺾었던 건 이변 맞습니다. 그런데 지자체장 선거는 원래 남자가 강합니다. 여자는 지금껏 광역단체장 자리에 올라간 적이 역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여성 대통령은 나왔지만, 여성 광역단체장은 나온 적이 없단 말이지요. 괜히 오세훈이 여자를 상대로 많이 이겼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서울특별시가 여성 광역단체장이 나오기 그나마 제일 쉬운 지역일 텐데, 강금실, 한명숙, 나경원, 박영선 모두 오세훈에게 꺾였습니다.

 

 그리고 오세훈이 안철수를 꺾은 건, LH가 터지면서 오세훈도 박영선을 꺾을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세훈이 국민의힘 당원인 이상, 국민의힘 당원들은 당연히 오세훈을 지지하는 게 맞는 겁니다.

 

 이후 전당대회에서 언더독으로 보였던 이준석의 당대표 당선이 있었고, 많은 국민의힘 지지층이 그런 이변에 열광하고 있는데요. 전당대회와 일반 투표는 많이 다른 게, 전당대회는 기본적으로 정치 고관심층이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전당대회 때는 정치적 이슈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응이 엄청나게 빨라요. 대선 투표하는 대중은 상대적으로 모든 선거 중 제일 둔하고, 저관심층까지 투표합니다. 정치 고관심층의 선거에 대한 영향력은 전당대회/경선 > 재보궐 > 지선 > 총선 > 대선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대선이야말로 정치 저관심층이 최대한 참여하는 정치 이벤트로, 최고의 투표율이 나오는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전당대회, 경선, 재보궐의 경험을 기준으로 감각을 맞춰 놓으면 안 됩니다.

 

 

 

 

 

6) 전력이 부족하니까 정권이 돌리지 않고 있던 원전을 급하게 돌렸습니다. 위험한 방식이고, 이렇게 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고, 탈원전한다고 난리치다 결국 이렇게 하는 것에 대한 조롱과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여하튼 순환정전 및 블랙아웃 위험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탈원전 찬성하고, 문재인 주석님 정권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들은 에어컨 틀지 마세요. 유사인류들은 캐리어의 위대한 발명품을 쓸 자격이 없습니다.

 

 

 

 

 

7) 온열질환으로 인한 비극은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 환경이 나쁜 사람이 겪습니다. 이런 열돔이 생겼을 때는 의외로 실외보다도 실내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져 죽는 사람이 꽤 나오고요. 보통 열사병으로 죽는 사람은 지병이 있기 때문에,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집계가 안 되지만 여름철 폭염은 일반적인 인식보다 훨씬 많은 숫자의 사람을 죽입니다. 이번 여름에는 COVID-19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더 많을 걸로 예상합니다.

 

 실내에서 온열질환으로 안 죽으려면 무조건 통풍이 되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통풍이 잘 안 되는 실내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는 한 여름철에 온도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길이 좁고, 지붕이 부실하고, 치안이 나쁜 달동네 같은 지역이 제일 위험합니다.

 

 실외에서는 양산이나 모자를 안 쓴 사람이 온열질환으로 죽기 쉽습니다. 사람은 뇌 온도가 일정이상 올라가면 죽게 되어 있습니다. 대다수의 한국인이 가진 검은 머리카락은 태양 복사열을 흡수하기 쉽고요. 열로 뇌 단백질이 조금이라도 변성되면, 그런 대미지를 겪은 사람은 절대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죽었다고 봐야 하지요. 여름철 햇빛에 검은 승용차를 주차해두면, 그 표면은 곧 계란 프라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달궈집니다. 그건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폭염이 내리쬐는 낮에는 양산이 최곱니다. 모자는 양산의 복사열 방어 성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투구 썼다고 방패 안 들 필요는 없는 겁니다. 모자는 당연히 챙이 크고, 색이 밝고, 머리 부분에 통기가 잘 되는 게 폭염에 강합니다. 검은 모자는 피하시고요.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렇게 보이는 중  (32) 2021.07.29
기분나쁜 기억들  (60) 2021.07.27
정합의 유예  (8) 2021.07.23
턴은 주고 받는 것  (28) 2021.07.15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38) 2021.07.11
2021년의 절반을 지나며,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19) 2021.06.3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윈브라이트 2021.07.2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시노팜, 시노백 접종자 자가격리를 풀어주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그게 이슈가 덜 되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그 와중에 수령님 지지율이 오르는걸 보면 그로테스크 하기까지 합니다.

    4. 저는 이준석의 노선과 전략에는 동의를 하는데요. 이준석에게도 리스크가 없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당대표가 너무 방송에 많이 나와서 평론가처럼 모든 사안에 평론을 다 해요. 근데 여기서 자잘한 실수들이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놈의 음식 비유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산 한우니 수입산 육우니 비빔밥 당근이니 춘천 닭갈비니 하는 것들,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계속 듣다 보니까 짜증이 납니다.

    5. 사람들이 잊은거 같은데 LH 사태 터지기 전에는 안철수가 나와도 엄대엄이었고, 오세훈, 나경원은 박영선한테 약열세였습니다. LH 사태가 터지면서 안철수의 비교 우위가 급락하고, 국힘 지지층이 오세훈으로 결집한 것이지, LH 사태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서울시장은 안철수거나 박영선이었을 겁니다.

    • 해양장미 2021.07.23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WHO 핑계를 대고 있긴 하지만, 다른 선진국들이 어디 시노팜, 시노백을 인정해 주던가요. 우리나라가 중국과 가깝고 교류가 많은 조건이긴 합니다만, 이 4차 대유행에는 정권이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4. 방송은 당대표 되기 전부터 하던거라 줄여나가야 할 겁니다. 다만 이준석의 대체자가 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기도 합니다.

      5. 네. LH안터졌으면 지금 서울시장은 안철수였을 걸로 생각합니다. LH 폭탄이 모든 걸 바꿔놨지요.

  2.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23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신기한 민족성이기는 합니다. 어릴 때부터 충성을 강조하는 위인전을 읽는 유년기, 선생님께 90도 인사를 매 수업마다 하는 학교, 개선된 면도 있지만 상명하복의 회사 등등 삶의 각 과정에서 학습되는 집단주의 문화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언어적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이상함조차 못 느낀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4. 수백 수천 명 중 한명만 정상이면 그게 파격으로 보일 수 있다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주변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의외의 순간들이 몇 번 있었습니다. 저는 옛날에 이준석에 대해서 조금 얄미운 듯한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했고 박근혜 키즈라는 프레임에서 자유롭지 못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당대표가 된 뒤 문재인과 민주당의 가벼운 정도의 지지자들이 이준석은 대통령감이라고 한다던가, 윤석열을 극도로 비난하며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조차 이준석 얘기를 꺼내면 별 말이 없더군요..

    물론 대선에 나이 때문에 못 나가니까 견제를 안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정석을 지키는 정치인의 힘인건지도 모르겠네요.

    7.성급하고 불순한 의도의 무리한 탈원전의 최대 피해자는 많이 가난한 사람들이 되겠군요. "좌파는 가난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사실 가난한 사람들을 싫어한다. 단지 부자를 더욱 싫어할 뿐이다."라는 어디선가 읽었던 명언이 떠오릅니다.

    • 해양장미 2021.07.24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집단화가 잘 된다는 게 장점으로 작용하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결국 일정한 한계라거나 문제여지를 만드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4. 이준석은 그냥 똑똑하고 유능해 보이는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정당정치를 기반으로 하는 정당민주정체의 상식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당을 바깥에서 흔들려는 시도를 좋아하지 않고, 그게 당원들이 그를 지지하게 되는 한 동력이 됩니다.

      7. 굳이 보면 아마 좌파는 인간을 싫어하고, 고양이를 좋아할 겁니다.

  3. 새로운 바람 2021.07.2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하지만 이러한 집단화를 통한 참담한 경제적인 실패를 경험하지 않아서인지 이게 왜 문제인지를 모르는것 같습니다. 오히려 선진국보다도 앞서는 경제 분야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고치기 힘든것 같습니다.

    2.결국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키는것도 중국이 아닌 미국의 화이자치료제를 비롯한 서구국가들의 치료제일것 같은데

    왠지 질병청에 그분이 우려했던 부작용이 많고 효용성이 의심되는 백신 접종(?)이 아닌 위대한 K-방역과 치료제로 극복했다면서 대대적인 홍보와 정신승리가 나올것 같습니다.

    3.이러한 은행의 이미지 때문에 서민들을 착취하는 탐욕스럽고 약탈적인 금융자본이라는 선동이 잘 먹히는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치료제로 백신부작용없이 대충(?) 종식이 되면서 대대적인 축제분위기가 펼쳐질텐데 이러한 냉혹한 경제현실이 펼쳐진다면 가×게들이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4.안철수는 왜 이렇게 기회를 못잡고 자꾸 변방으로 밀려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다음 총선에서 안철수는 미약한 정치수명을 끝낼것입니다.

    5.냉철한 이성적 판단이 우파들의 오랜 미덕인것 같은데 요즘에는 꽤 우파들이 이성을 잃고 감정적인 대응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어떤 분의 지적대로 강경하고 정통에 집착하며 색이 강한 우파들일수록 분노에 가득차있으며 감정적으로 대응하며 선거에서의 과정과 승리를 일종의 십자군전쟁으로 여기는것 같습니다.

    6.그분 지지자들은 이게다 강렬한 태양빛에 의한 태양광발전 덕분이라면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것 같습니다.

    7. 기상청에 예보가 맞다면 그나마 2016, 2018년의 극단적인 열돔현상은 비켜갈것 같은데 그래도 더위가 사람에게 치명적인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무더위가 아니더라도 혹한, 폭우, 미세먼지 등 서울 내 오래된 동네들은 이러한 기후변화에 취약한것은 사실인데 그분들과 일부 건축가 지식인등이 사람냄새없는 재개발을 철저하게 반대를 해서 이 문제가 개선될것 같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24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겪어봐야 알게 되는 것만큼 나쁜 게 별로 없는데, 그리 될 것 같습니다.

      2. 이미 백신성능이 모더나 >= 화이자 >>> 아스트라, 얀센 >>> 시노팜, 시노백인게 증명이 되었지요.

      정신승리할 유사인류들은 백신을 인류에게 양보해야 마땅합니다.

      3. 우리나라 1금융권은 실질적으로 거의 정부 말대로 행동해야 하는 단체들입니다. 제약이 너무 많아서 주도적으로 뭘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습니다. 반쯤 공적이라 봐야지요.

      그런데 이러다가 은행이 부실해지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입니다.

      4. 그게 정치적으로 자질이 없다는 거지요. 참 안타깝지만 올해의 실수는 너무 큽니다.

      5. 원래 보수우파라는 말 속에는 온건함이 있습니다. 사람이 온건하면 급진적이기 어렵고, 그러면 보수적이 되기 쉽거든요. 그런데 강경하고 드센 우파는 다르지요. 보수가 보수인 근본적인 한 이유는 내가 뭘 잘 모르는 게 많으니까 일단 놔둬본다는 태도에 있는 것인데, 이런 게 없으면 그냥 극우입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극우는 좌파의 또 다른 버전이나 다름없지요.

      6. 만약 그런다면 아예 말도 안 되는 헛소리입니다.

      7. 올해 서울의 7월 중순 평균기온은 그 2018년 7월 중순보다 더 더웠습니다. 2018년처럼 최고 40도를 초과하는 폭염이 올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평년보다 많이 덥습니다. 2016년처럼 더위가 오래 가면 진짜 힘들 것 같고요.

      거주환경이 최악이 되는 지역이 재개발이 될 것 같다가 엎어지거나, 아니면 미뤄지고 안 되는 지역입니다. 이러면 사람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포기하고 재개발을 기다리게 되거든요. 이미 떠날 사람은 다 떠난 상태고요. 그런 상황이 몇 년 이어지면 건물 꼴이 제대로 남아나질 않습니다. 그런 데는 폭염, 혹한, 폭우 등에 정말 취약해집니다. 특히 폭염에서 사망자가 다수 나오는 지역이 그런 지역이지요. 건물 단열도 나쁘고 높이도 낮은데 골목이 너무 좁아서 바람도 안 통하고, 치안까지 나쁘니까 밤에도 창문을 별로 안 열고 잡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결국 죽어요.

  4. 성세자생정 2021.07.26 07: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철수는 재보궐 끝나고 바로 합당해서 들어왔으면 지금쯤 꽤 운신의 폭이 넓었을거같기는 해요.

    본인이 '정권교체라는 국민 염원 받들기 위해 자신은 대선 불출마하고 후보단일화에 힘쓰겠다'고 일단 운 띄워놓은 다음에, 지금쯤 윤석열 영입론 들고 나오면서 안에서 사람들 규합해서 이준석 포위공격에 들어갔으면 준스톤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하기도 어려웠을텐데요. 그런식으로 영향력 확장하고 다음 당권 노리면 상당히 가망이 있었을것 같거든요.

    • 해양장미 2021.07.26 1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대표 되고 나면 안철수는 행보 꼬이는 게 당연한 거였습니다. 이준석이 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던 시점에는 바로 치고 들어왔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적 감각이 없어요, 안철수는. 지난 보궐때는 뒤에 김무성, 윤상현이 있었고 안철수가 그들 말을 들었으니까 달라진 것 같아 보였던거고, 안철수가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도로 원래의 안철수로 돌아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폭염의 계절

사회 2021. 7. 18. 14:5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0GN40EL1VU

 

 

 

 

 

1) 2016년과 2018년은 매우 더웠는데, 올해도 더울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다만 더위라는 게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니 아직은 행운을 기대해 봐야겠지요. 물론 대비는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에어컨 쓰세요. 에어컨이 최고입니다. 아직도 에어컨 안 쓰는 집이 많은데요. 이제 예전하고 달라서 여름에 에어컨 안 쓰면 답이 안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공랭식 에어컨은 쉽게 말하면 열교환기입니다. 실내기 근처의 열을 실외기로 빼내는 기계인데요. 그러니까 실내는 시원해지는데 실외기 쪽은 더 더워지게 됩니다. 예전에 비해 에어컨 보급이 많이 됐으니까, 도시에서 에어컨 없는 집은 이웃집의 실외기로 인해 더 더워지게 된단 말입니다.

 

 공식 온도랑 달리, 실제 도시에서 에어컨 없이 겪는 더위는 더 덥습니다. 그러니까 에어컨을 설치하세요. 에어컨 실외기 설치가 힘들면 창문형이나 수랭식이라도 쓰세요.

 

 

 

 

2) 다만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사람만이 에어컨을 쓸 자격이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님 정권의 어처구니없는 탈원전에 찬성한 사람, 그리고 아직도 이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에어컨 쓰지 마세요. 무슨 염치로 에어컨을 쓰려고 하는 것입니까?

 

 우리나라 같은 조건에선 원전 없으면 에어컨 못 씁니다. 습하고 비오고 구름 끼는 우리나라 여름에 태양광같은건 발전효율 안 나오고요. 폭우 오고 태풍 불면 산에 설치한 집광판은 엉망 되고요. 그런 걸로 에어컨 못 돌리니까, 아직도 문재인 주석님 지지하는 유사인류들은 그냥 쓰지 마세요. 유사인류들에게 에어컨 트는 자원을 낭비하느니 축사에 틀어주는 게 백구(百溝)번 낫습니다.

 

 

 

 

3) 올해 전기 여유분이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전력이 모자랄 경우, 일단 순환정전을 시작합니다. 컴퓨터로 중요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일단 순환정전에 대비해야합니다. 세이브를 자주 하시고요. 정 걱정되시는 분들은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UPS는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나라 기준 220V를 지원 가능한 배터리 팩입니다. 노트북이 있는 분들은 작업을 노트북으로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어차피 여름에는 데탑 쓰기 덥기도 하고요.

 

 

 

 

4) 만일 최악의 경우 블랙아웃이 온다면 일반 가정은 블랙아웃에서 복구되는데 며칠 걸립니다. 그러니까 순환정전이 올 경우, 일단 자동차 기름부터 채워두고 전기가 들어올 때 빨래부터 다 돌려두세요. 전기를 못 쓰면 세탁기를 못 쓰는데, 여름에는 옷을 많이 갈아입어야 하잖습니까? 수건도 많이 쓰고요.

 

 자동차 기름을 채워두라는 이유는, 우리가 모두 가진 독립적인 발전기는 자가용 승용차 내부에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건 휘발유나 경유로 돌아가고요. 블랙아웃이 오면 우리는 대체로 자동차에서만 전기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기지국은 전력이 금방 회복될 걸로 기대하면, 일단 폰 충전은 배터리나 자동차에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더우면 자동차에서 에어컨을 켜고 몸을 식혀야 합니다. 에어컨은 물론이고 선풍기도 배터리 쓰는 휴대용 아니면 그 때부터는 안 돌아갑니다. 평소에는 도시에서는 안 하는 게 좋지만, 없는 석유통이라도 마련해서 석유를 확보해 두는 게 좋습니다. 조금 지나면 석유 못 구하게 될 겁니다. 순환정전 시작되자마자 기름부터 확보하세요. 특히 휘발유 차량들은 더더욱 빨리 구해야 합니다. 디젤엔진은 정말 극한상황에서는 식용유로도 돌아가긴 하거든요.

 

 

 

 

 

5) 2011년에 순환정전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건 노무현 시대의 문제가 그 때 터진 것이었지요. 발전계획은 실행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몇 년 지나야 터집니다. 올해 들어서야 블랙아웃 위험을 겪고 있는 건, 지금이 문재인 주석님 정권 말기라 그렇습니다. 정권초부터 저질러온 짓들이 이제 위험이 된 겁니다.

 

 2011년에 사람들은 이명박 욕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건 이명박에게는 억울한 욕이었을 겁니다. 노무현 때문에 이명박이 욕먹은 게 정말 많습니다. 이명박은 욕먹어도 별로 스트레스 안 받는 성격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만.

 

 

 

 

6) 딱히 순환정전이 없더라도, 전력량 소모가 많으면 노후 변압기가 곧잘 터져나가곤 합니다. 구축 아파트 같은 경우가 특히 위험성이 있는데,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이 과거보다 크게 늘어났음에도 옛날 변압기를 그대로 쓰고 있는 경우가 아직 있기 때문입니다.

 

 구축아파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변압기 교체여부를 확인해보시거나, UPS를 구매하시거나, 작업 시 노트북을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세이브를 자주 하세요.

 

 

 

 

7) 남자들은 양산을 잘 안 쓰니까, 남자들이 밖에 돌아다닐 때는 머리가 많이 더워집니다. 햇볕 쨍할 때는 그냥 양산 쓰는 걸 일단 권장하고요. 양산이 싫으면 모자도 좋습니다. 챙이 큰 모자를 쓰세요. 바깥활동이 많았던 옛날 사람들이 괜히 모자를 무조건 챙겼던 게 아닙니다. 옛날 사람들은 신발은 안 챙겨도 모자는 챙겼습니다. 모자를 쓰고 나가는 게 예의이기도 했고, 모자가 신분의 표현이기도 했지만, 모자를 안 쓰고 돌아다니는 건 적어도 하절기에는 햇볕에 머리를 익히겠다는 겁니다.

 

 현대인이 모자를 잘 안 쓰게 된 이유 중 하나를, 나는 도시화와 고층건물화로 봅니다. 고층건물이 많은 도시는 건물에 의한 그늘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모자를 쓰지 않아도 어느 정도 그럭저럭 돌아다닐 만합니다. 그런데 고층건물이 없고 번화하지 않은 시골 지역에서 하절기에 낮에 돌아다니려면, 반드시 모자를 써야 합니다. 아니면 양산을 쓰거나. 기본적으로 걷기에는 도시가 좋고, 도시 중에서도 신도시일수록 좋고, 시골은 걷기 매우 나쁜 공간이긴 합니다.

 

 

 

 

 

8) 탄산의 계절입니다. 탄산음료를 마실 때는 주의해야 할 게 있는데, 탄산이 치아를 부식시킨다는 겁니다. 치아의 에나멜질(법랑질)은 보석으로도 쓰는 애퍼타이트와 거의 같은 성분입니다. 경도가 5.5 나오지요. 경도가 높으니까 긁힘에는 강한데요. 성분 특성상 산에는 약합니다. 탄산음료를 마시면 치아가 일시적으로 부식됩니다. 특히 산도가 높은 코카콜라는 치아를 잘 부식시키고요. 여름에 마시기 좋은 에너지음료나 식초음료처럼 새콤한 음료에도 마찬가지로 부식됩니다.

 

 치아가 부식된다고 해서 바로 손상되는 건 아닙니다. 치아 표면은 재광화될 수 있거든요. 치약 성분에 불소가 들어있는게, 불소가 치아의 에나멜질을 재광화시키는 걸 돕습니다. 문제는 치아가 부식된 상태로 물리적인 대미지가 가해지는 경우입니다. 특히 치아에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게 칫솔질입니다.

 

 탄산음료나 새콤한 음료를 마시고 나면요. 바로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부식된 치아를 솔로 갈아버리게 되거든요. 탄산음료를 마신 경우엔 먼저 탄산 없는 물을 우물우물하면서 마시거나 가글만 하고 치아가 재광화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칫솔질을 하는 게 좋습니다. 30분이라도 기다려주는 게 좋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반드시 이를 빨리 닦아야 한다면, 부드럽게 대충만 닦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어차피 플라그는 그리 빨리 생기지 않고, 충치의 원리는 구강 내 세균이 만드는 유산(젖산)때문에 치아가 부식되는 겁니다. 이미 산으로 부식된 이를 더 마모시키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염의 계절  (18) 2021.07.18
7월의 혼란  (10) 2021.07.08
June을 맞이하여  (24) 2021.06.06
조선 최후의 전투 - 1894년 경복궁의 변 (갑오왜란)  (26) 2021.04.18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8) 2021.02.11
새로운 사회악 캣맘  (27) 2021.01.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1.07.18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18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탈원전과 태양광은 특별한 악의를 가졌을 확률이 꽤 있지요. 원전기술은 군사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도 하니까요.

      2. 약간만 색깔을 넣으면 어떤가요. 전 햇빛보다도 요새는 야간 차량, 바이크 전조등에 안구테러를 많이 당합니다.

      3. 白狗, 百九와 발음이 같기도 하고, 발음으로만 보면 百八 다음이기도 하고, 매우 큰 수입니다.

  2. 만신전 2021.07.18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즉 알았어야 하는데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한 1년 달고 살았더니 치과에서 경고 받았습니다 ㅠ 이빨이 많이 녹았대요

    전 차라리 이번 여름에 정전이 터져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 실책을 아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직업 특성상 전기 없이는 업무가 전혀 안되는데 정전나면 지방으로 잠시 도망가서 일을 하든가 해야겠네요.

    • 해양장미 2021.07.18 1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탄산음료는 당 때문이 아니라 탄산과 콜라의 경우 인산에 치아가 부식되는게 문제인데, 치아 관리한다고 이를 바로 닦거나 하면 답이 안나오게 되지요. 오래 물고 있어도 문제가 되고요.

      순환정전 터지면 아마 환경주의자들이 또 전기 적게 써야한다,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같은 식으로 헛소리 해댈건데 그 모습을 어떻게 보나 싶습니다.

  3. 새로운 바람 2021.07.18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me/5zJkdhy8

    1)기상청 슈퍼컴퓨터가 중국산이어서 예보가 빗나간다”는 루머도 등장했다. 그러나 현재 기상청은 미국산 슈퍼컴퓨터 ‘누리’와 ‘미리’를 주력으로 하고, 중국산 모델 ‘두루’는 비중이 크지 않다. 지난해 7월 교체 사업에서 선정된 중국 레노버사의 슈퍼컴퓨터는 연말에나 도입 예정이다.

    -------------------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중국산 슈퍼컴퓨터 때문이라는데 정확한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성청의 예측과는 별개로 가면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에는 대비를 잘해야 할텐데 그분들의 훼방(?)으로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

    http://m.kyeongin.com/view.php?key=20170813002333046

    바다가 변하고 있다. 과거에 매립과 개발이 주요인이었다면 앞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 문제를 피할 수 없다. 경인일보는 세 차례에 걸쳐 최근 인천 바다 자원의 변화와 원인을 살펴보고 그에 대비하는 해양 수산정책의 방향을 모색해 본다.

    “바다가 많이 바뀌었어요. 난생 처음 보는 물고기들이 올라온다니까요.”

    지난 1월 인천수협 소래공판장에는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 일대에 서식하는 능성어 20㎏짜리 1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바리과 물고기인 능성어는 수온 15~20℃의 따뜻한 바다에 서식해 수온이 13℃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제주도 등 남해에서 주로 발견된다.

    그러나 어업생산통계를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인천 해역에 능성어가 나타나 1년에 1~2마리씩 판매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인천 어민들에 따르면 대표적 난류성 어종인 개복치도 인천 먼바다에 등장한 게 2015년부터다. 지난 6월에는 남해에 서식하는 자바리로 추정되는 바리과 물고기 10㎏짜리 1마리가 잡히기도 했다.

    북성포구에서 30년 이상 조업을 한 어민 김연자(59·여)씨는 “2년 전까지만 해도 멸치가 많이 잡혀 젓갈을 담가 많이 팔았는데 지난 해부터 멸치는 거의 구경도 못 하고 오히려 드물게 잡혔던 문어, 도미가 많이 보인다”며 “어획량이란 게 수시로 변하는 것이지만 생전 한 번도 못 봤던 물고기를 볼 때면 바다가 변했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남해나 충청지역 남쪽에 주로 서식하던 감성돔이 인천 앞바다로 올라온 지는 꽤 오래됐다.

    --------------------------

    무더위는 육지뿐만 아니라 인천 앞바다에도 진행이 되는데 이것이 인천 어민들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횟감으로 감성돔과 능성어 자바리는 해양장미님께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8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작년 기준 기상청은 태풍만 잘 맞춰서 태풍원툴 소리 들었습니다. 컴퓨터가 나빠서 못 맞추는 건 아니라고 압니다.

      - 인천앞바다 기준으로는 수온이 올라가면 수산자원은 좋아집니다. 다만 양식업의 경우 피해를 입을 확률도 올라갈 수는 있겠습니다.

      능성어는 아주 옛날에 먹어봤는데 기대가 과히 커서인지 그리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감성돔은 낚시꾼들이 하는 말이 낚는 재미는 있지만 맛은 돌돔만 못하다 해서 딱히 찾아먹어보질 않았네요. 자바리는 자바리라 확신할 수 있는 실물을 본 적이 없습니다.

  4. 프마수스 2021.07.18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랙아웃 오면 문정부 지지율 떨어질 거라고 전기 쓰자는 이야기가 돌아다니는데, 우려하시는대로 블랙아웃이건 순환정전이건 터지면 '산업전기료 인상, 친환경에너지 확대' 같은 목소리가 굉장히 힘을 얻지 싶습니다. 저들이라면 저 글들을 캡쳐해두었다가 '전력난의 주범은 보수지지자들'이라고 우길 것입니다.

    문재인에 대한 불신이 워낙 강해서 이 문제가 차기정권 임기 중에 터지는 게 나을지, 문재인 임기말에 터지는 게 나을지는 잘 감을 못 잡겠습니다. 전자라면 차기정권이 지지율에 타격을 입겠지만(저는 차기정권 지지율이 저공행진 하여 개혁동력을 잃는 것을 우려합니다), 문재인이라면 이걸 기회 삼아 산업전기료 인상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나타나자마자 인상 할 것이라는 그림이 그려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밑밥은 잔뜩 깔아놔서 산업전기료 인상을 지지 할 여론은 만들어져있고, 반도체 생산은 전기를 매우 많이 잡아먹지요.

    그나저나 순환정전/블랙아웃 사태를 확신하시는 것 같네요. 같은 생각입니다. 벌써 예비전력이 10%라는데, 놔두면 한 여름엔 전력난 100%겠지요.

    • 해양장미 2021.07.18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순환정전이나 블랙아웃을 확신하는 건 아닙니다. 위험성이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요.

      전력이 부족하니까 이미 정부에서 산업체들에 전기소모를 줄여달라는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미 탈원전 부작용이 나오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5. 윈브라이트 2021.07.18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탈원전만 생각하면 문재인은 퇴임 후에 사형시켜야 한다는 마음 뿐입니다. 문재인이 저지른 여러가지 죄악 중에 탈원전보다 더 큰 것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감정과 이성을 가장 크게 건드리는건 탈원전입니다. 2017년에 문재인에 대한 저의 심리는 불안함과 걱정이었지만 이게 분노와 절망, 증오로 바뀐건 탈원전 때문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9 0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탈원전과 태양광은 총체적으로 이상하고, 사악함이 많이 느껴지는 건이지요.

      우리 시민 사회가 그것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고 방관했으니, 어쩌면 이제 대가를 치를 때가 되었습니다. 일단은 잘 넘어가면 좋을텐데요.

  6. armalitear15 2021.07.19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글을 보는군요.
    진짜 탈원전은 죄악이 따로 없는 짓거리입니다.
    저거 가지고 세계 정상급의 원전 기술을 가진 나라의 기술을 박살내고 중국산 태양광 설치하자는 매국노가 따로 없는 사람이니요.
    그 와중에도 부족한 전기는 중국에서 수입하자는 말까지 나오니 저 작자들의 뇌에는 뭐가 있냐고 묻고 싶군요.
    이제 만약 블랙아웃이 되면 또 어떤 핑계로 국민탓을 할까 싶네요.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7/19/VWAKSO6XCRDTPMEOXVO6DXWAYM/
    벌써부터 심각해지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를 썩히는건 당이 아니라 산이라 하더군요.
    어린시절부터 콜라를 좋아해서 워낙 달고 살았는데 충치 이후 좀 줄여가고 있는데 진짜로 칼로리도 높고 산성도 강해서 적당히 마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9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준지점을 28도로 맞출 경우 실제 데스크탑 근처에 냉기가 잘 오지 않는 업무석 온도는 30도가 넘게 됩니다. 에어컨 없던 시절보다는 조금 낫겠네요.

      이 정권의 탈원전 + 태양광 문제가 참으로 심각한게, 친환경에너지 기술육성과 보급 자체는 사실 나쁘지 않으나 집권 후 에너지기본계획을 볼 때 석탄발전이 장기적으로 느는 걸 감수하고라도 탈원전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일단 수상하고, 태양광을 보급하는 과정에서도 국내 기업들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명백하게 국력을 약화시키고, 중공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쳤어요.

      코카콜라는 산도가 높긴 한데, 치아에 끈적하게 성분이 남는 타입은 아니라서 입에 오래 물고있지 않고, 마시고 가글을 하고, 바로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는 치아에 그리 해롭지 않습니다. 가장 나쁜 건 신경쓴다고 콜라를 포함한 식사를 마치자마자 이를 박박 닦는거고요. 부식된 에나멜질은 그냥 두면 재광화되는데, 재광화될 시간도 주지 않고 솔로 문질러 벗겨내게 되면 답이 안나옵니다.

  7. 류호이 2021.07.20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의 주제와는 다른 얘기인데 하나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정치인들이 가져야할 능력중에 하나로 프레임을 짜는 능력과 그것을 받아치는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지지층이 콘크리트마냥 두텁게 있다던가 아니면 프레임에 걸려들어도 정면돌파가 가능한 행적이나 뚝심이 있는게 아니라면 정상에 있다 곤두박칠 할수 있는게 저런 저열한 공세고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힘보다는 민주당 쪽이 소위 양념 묻히기라 하는 전적이 있는만큼 여기서는 한수 위인데, 야권 쪽에서 이런 프레임을 다루는것에 능숙한 인물은 딱히 보이지가 않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윤석열이 저런 프레임에 대응을 잘 하고있냐 하면 아닌거 같아서요. 해양장미님은 어찌 평가하시나 여쭤볼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07.20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 블로그에서 본문하고 다른 주제의 이야기는 다음부터는 방명록을 이용해주세요.

      이야기하시는 건 쉽게 표현하면 여론전인데, 여론전은 근 10년 정도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고, 야권은 크게 밀리고 있다가 요새 조금 만회하는 분위기인데요.

      여론전은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윤석열은 여러 모로 불리한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빨리 입당하라는 거고요.

      근래 정치인 중 여론을 개인적으로 주도해 만들고 어째볼 수 있었던 인물은 이준석 대표 정도일 겁니다. 그건 이준석이 특별한거고, 윤석열에겐 그런 걸 기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8. 오골오글 2021.07.20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감염병 확산 방지라는 이유로 공공기관이나 각종 다중이용시설에서 창문을 열어둔채로 에어컨을 가동하더군요. 환기를 위해서..어느정도 전기사용량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예전에 한창 블랙아웃 관련 이슈가 있을때 오픈형 매장들에 대한 에어컨 이용을 단속했던 기억이있는데 지금은 이런 조치가 불가능 하겠네요..
    선동은 한줄이면 되지만 이를 반박하면 수백장의 논문이 필요하다는말에 어울리는게 딱 탈원전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수쪽 포스트에서 많이 다뤄줘서 많이 나아지긴했는데, 아직도 대중들의 원전 관련 공포감은 여전한거 같아요. 실제로 반박이랍시고 "니집앞에 설치해라"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 해양장미 2021.07.20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그런 면도 있겠네요. 아무래도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가동하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으니까요.

      집근처에 발전소가 굳이 생겨야 한다면 저는 화력보다는 원자력이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원전은 별 문제 없으면 건강을 해치지 않겠지만, 화력은 100% 건강을 해치게 되겠지요. 쾌적성도 떨어지고.

  9.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2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지금도 저는 에어컨 없는 장소에 가면 매우 더운데 이것보다 더 더울 수 있다고 상상하면 끔찍하네요

    5.민주정체에 많은 일이지만, 왕정 등 여러 역사를 봐도 국가에 근본적인 문제를 심은 경우 결과가 천천히 드러나서 후임 지도자가 억울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편 이번 정권은 전임자 탓을 제일 많이 했단 걸 생각해보면 좀 어이 없기도 하고요.

    8. 더울 때 새콤한 음식이 땡기는 이유가 있을까요. 필리핀 같은 데 가 봐도 식초와 칼라만시 같은 걸 현지인들이 많이 먹더라고요.

    여담으로 여름이 되니까 콜라를 비롯해 온갖 탄산음료가 땡기긴 하네요. 저는 몇 달 전부터 건강과 다이어트른 위해 튀김과 (제로 칼로리 제외) 탄산음료는 절대 먹지 않겠단 다짐을 하고 지키고 있는데요, 제로 콜라와 그냥 콜라의 맛 차이가 거의 없다고 느껴집니다. 분명 어릴 땐 제로콜라의 뒷맛이 좀 쓴 듯 해서 싫어했는데 폴라시보 효과였을지도 모르겠고요. 제로 콜라와 그냥 콜라의 뚜렷한 맛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미각이 무뎌져서 못 느끼는 걸까요?
    건강의 관점에서 음식을 보는 습관을 들이고나니 제로콜라 대신 그냥콜라를 먹는 게 큰 손해로 느껴집니다.

    7.검은 색 모자는 체감상 열을 흡수해서 더 덥단 느낌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글을 보니 양산이 효과가 좋은가 봅니다. 갈수록 더워지는 삼십분 남짓의 도보 출퇴근길에 대비해 페도라와 양산을 마련해 보아야겠습니다. 찾아보니 양산은 우산과 달리 UV코팅도 돼어 있다 하니 과연 효과가 좋을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20 2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온열질환은 알려진 것보다 사람을 많이 죽입니다. 에어컨이 없는, 통풍이 좋지 못한 실내는 실외 그늘보다 위험합니다. 꽤 다수가 여름에 실내에서 열사병 걸려 죽습니다.

      5. 국가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도 돌려막아가면서 꽤 버틸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길면 수십년 지난 후에 무너지게 되지요. 이 정권은 고의적으로 국가붕괴를 위해 노력한 수준으로 일을 저질러 놨습니다.

      8. 더우면 입맛이 떨어지는데, 새콤한 음식이 입맛을 살려주지요.

      제로콜라의 뒷맛이 쓴 게 맞습니다. 아스파탐이 들어가니까요. 다만 근래 제로콜라는 예전 제로콜라보다 맛이 개선된 느낌이긴 하고요. 일반 콜라와 제로콜라의 맛 차이는 꽤 분명하게 나는 편이지요. 점도부터 다르고요. 다만 제로콜라의 점도가 더 낮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펩시보다 코카콜라의 점도가 낮습니다.) 취향에 따라 여름에는 제로콜라가 더 맛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7. 양산하고 모자는 둘 다 직사광선을 막아줍니다만 조금 차이가 있는 게, 양산은 두껍고 검은 걸 써도 복사열 흡수를 잘 해줘서 좋은데, 여름에 검은 모자를 쓰면 머리에 닿는 모자가 너무 뜨거워져서 오히려 더 더울수도 있습니다. 모자는 색이 밝은 모자가 좋지요. 캡 부분이 통풍이 되면 더 좋고요.

      양산하고 모자를 비교하면 양산 쪽이 더 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머리를 가리지도 않을 뿐더러, 그늘을 만들어주는 범위도 더 넓고, 태양 복사열을 머리에서 먼 곳에서 잡아주기 때문입니다. 단점이라면 손으로 들고 있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남자들은 문화적으로 잘 안 쓰는 점이 있겠습니다. 대신 실내에 들어갔을 때는 접어서 가방에 넣을 수 있는 양산의 휴대성이 챙이 큰 모자보다 좋습니다.

턴은 주고 받는 것

정치 2021. 7. 15. 17: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Y2d0LRDqqU

 

 

 

 

 

1)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소비양상의 변화로 인해 촉발된 면이 일정 이상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현상이 ‘신차를 주문하면 자동차 출고에 오래 걸리는’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데,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자유로운 시장이라 인플레 조건에서는 물가가 빠르게 올라버립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 전반은 소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소비 위주로 성장했었습니다. 맛있는 거 먹고, 여행 가고, 그걸 사진 찍어 올리는 경향의 소비가 늘었고, 과거에 비해 고급 가구나 자동차를 소비하는 경향은 줄어들었었거든요. 스포츠카 시장은 쇠퇴하고, 저유가 시대와 함께 가족끼리 여행가기 좋은 대형 SUV 시장이 성장했고요. 그런데 COVID-19로 인해 그런 상황에 변화가 생겼지요. 예전처럼 여행을 못 다니고, 맛집 다니기도 힘드니까 사람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처럼 소비 스타일을 바꿔서, 생산이 소비를 못 따라가게 되었으니까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고, 고용이 늘어나야 하고, 그때까진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하는 건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다시 서비스업이 살아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내구재 위주의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실업률이 떨어지거든요. COVID-19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이번에 많이 팔린다고 내구재 생산설비를 늘리기는 어렵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의 완화와 고용증가가 같이 나타날 거란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 테이퍼링을 하면 긴축일까요? 아닙니다. 테이퍼링을 해도 완화적인 경제정책입니다. 연방은행이 채권매입을 줄이는 게 테이퍼링이지, 줄인다 해도 아예 안 사는 게 아니거든요. 마찬가지로 금리를 올리더라도 일정 이하 금리면 완화적인 통화정책입니다. 그러니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말을 테이퍼링도 안 하고 금리도 안 올린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2) 준스톤이 통일부 폐지론을 이야기한 건 정치적 실수로 생각합니다. 대략 두 가지 면에서 그러한데, 그는 당대표가 되었으니까 스스로 앞장서 싸워야 하는 전선을 예전처럼 늘리면 안 되고요. 다른 하나는 득표에 도움이 안 됩니다. 정치 고관심층이나 통일부 쓸모없는 걸 알지, 보통 사람들한테 이준석 대표가 통일부 없앤다 하면 또 반공보수냐는 식으로 인식할 따름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는 달리 중도층에서 반공보수 이미지는 매우 안 좋습니다. 그렇게 보일 여지를 많이 안 줘야 합니다. 적어도 집권할 때까지는. 통일부 폐지론에 환호하는 사람은 어차피 윤석열 찍을 사람들이니까, 준스톤도 이젠 좀 더 득표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준스톤 대표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요. 비판을 하더라도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3) 윤희숙이 재난지원금으로 이준석 대표를 들이받은 건 뭐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여하튼 그보다 나쁘게 하기도 힘듭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윤희숙을 어쩔 수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 심한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준스톤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윤희숙을 밟아놔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현실적으로 정면에서 맞서기 좋은 정치적 이슈가 아닙니다. 국민 전반이 재난지원금 받는 걸 싫어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말로 반대하는 것과, 여당이 주려고 하는 걸 막아서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합니다.

 

 재난지원금은 맞붙으면 여당에게 밀리는 이슈입니다. 최소한의 목소리만 내고, 빠져야 하는 전장입니다. 싸움은 유리한 전장에서 하는 거고, 불리한 전장은 피하는 게 전술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윤희숙은 불리한 전장에서 적당히 빠지려는 사령관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불리한 전장에서 돌격하자고 소리를 치고 있어요.

 

 

 

 

 

4) 윤석열은 요 며칠 흐름이 안 좋아요. 벌써 안 보이면 어쩌나요. 끊임없이 어그로를 끌어야지. 윤석열에 대한 나쁜 말이 나오는 건 큰 문제가 아닌데요. 어그로를 못 끌면 대미지 입습니다.

 

 승리하는 대선후보는 핫이슈 탄 톱스타처럼 일거수일투족이 다 보도되고 계속 구설수에 올라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면 윤석열 캠프는 당 외에서 어그로 끌 실력이 안 됩니다. 얼른 입당하는 게 좋을 겁니다. 이준석이 대선출마가 가능하면 좋을 텐데요.

 

 

 

 

5)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출마까지 한다면, 문재인 주석님에 대한 반감과 제1야당 대선후보라는 입장이 그에게 표를 40%까진 줄 겁니다. 그런데 이기려면 거기서 10% 정도는 본인이 더 만들어야 해요. 여권 후보가 45%는 받는다고 생각하고 대선에 임해야 하는데요. 윤석열이 10%를 더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안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윤석열이 10%를 더 받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게 윤석열을 확실히 찍을 사람들은 주석님이 사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찍을 수도 있고 안 찍을 수도 있는 사람들은 주석님이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저한 인식과 판단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윤석열은 ‘유능해’ 보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은 빨리 이준석, 김종인 등과 함께 한 팀처럼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유능해 보일 거거든요.

 

 

 

 

6) 최재형이 입당했네요.

 

 최재형과 윤석열의 차이는, 윤석열은 논란을 일으키면서 총장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조국을 앞장서 들이받았다는 것. 그리고 추미애 장관님같은 좋은 상사를 뒀다는 것입니다. 최재형은 그리 좋은 상사가 없었지요.

 

 최재형이 지금부터 붐을 일으킨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겨울쯤 되면 정치 저관심층도 이름을 알아가기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대선후보 포스터가 걸릴 때 쯤 다음과 같이 생각하겠지요. 최재형? 요새 이름은 들리던데, 누구지? 왜 이런 사람이 대선에 나왔어?

 

(실제 워홀은 이런 말을 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아는 사람하고 모르는 사람 있으면 아는 사람 뽑아요. 그래서 총선이나 지선에서 현역이 유리한 겁니다. 현역이 잘해서 유리한 게 아니에요.

 

 

 

 

7) 리락연 동지가 대선후보가 될 경우, 리락연 동지는 오래간만에 호남이 낳은 유력한 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호남의 정치세력화는 안철수가 시도하던 건데, 그 일단락은 리락연의 몫이 되겠지요.

 

 리락연 동지가 후보로 나올 경우,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대응전략은 호남고립작전이 됩니다. 그러면서 리재명 두목이 가지고 있던 경기표를 따와야 해요. 더러운 선거가 될 수밖에 없겠네요.

 

 리재명 두목이 여당후보로 나올 경우, 열린민주당에서 독자후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 되면 야권도 분열될 확률이 올라가긴 할 거라, 다자구도 대선이 이루어질 확률도 있긴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정권이 교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지 말고, 준비하고 대응해나가시길 바랍니다.

 

 

 

 

 

8) 클리앙에서 추미애 장관님은 문재인 주석님을 이을 그랜드의 느낌이 있다는 발언이 나왔는데요.

 

 그 발언을 듣고 나니 추미애 장관님을 하루 5번 응원하고 있는 입장에서, Grand'Arc 추미애 장관님의 그랜절을 보고 싶긴 합니다. 앞으로 추미애 장관님의 3보 1배는 그랜절로 하심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분나쁜 기억들  (60) 2021.07.27
정합의 유예  (8) 2021.07.23
턴은 주고 받는 것  (28) 2021.07.15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38) 2021.07.11
2021년의 절반을 지나며,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19) 2021.06.30
낮이 짧아지기 시작할 즈음에  (31) 2021.06.2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로운 바람 2021.07.15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윤석열이 대학교수를 만나러 다닌다고 할때에 그것이 정론을 연구하는 교수라도 대학교수라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진리에 상아탑"에서 살아가는 현실적으로 감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내부투쟁"은 "민주적"으로 잘도 하지만 그래도 현장과 전문성을 갖춘 국힘당 사람들에게 입당을 해서 서포트를 받는것이 "노동전문가"교수를 만나는것보다도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사단이 나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당장 입당을 하지 않더라도 윤석열에게 필요한것은 " 무슨무슨 전문 교수"가 이나라

    현실적인 감각을 가진 뛰어난 능력을 가진 마치 "제갈량과 같은 책사"가 붙어 있어야 한다거 막연히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것 같아 윤석열의 대권도전에 험로가 예상되는것 같습미다.

    • 해양장미 2021.07.15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수 만나러 다니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당 하고 그리 하면 되는데요. 지금 캠프 실력가지고 입당 안 하고 있으니까 미미하게 손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아직 별 문제는 아니지만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2. minddiver 2021.07.15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 교체 확률이 또 떨어졌나 보네요
    생각보다 젊은층에서 윤석열 이미지가 별로인것 같습니다.

    전에 비관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지금과 같이 정권이 최악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고정 지지율이 40대 45로 열세인 상황이고 개인기로 10프로정도를 더 끌어와야 야권 후보가 이긴다는 상황이 참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문재인도 43%밖에 득표하지 못했었는데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압승은 중도성향 안철수 지지자들도 오세훈을 찍어 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이며 빨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확률이 떨어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요 며칠은 좋지는 않아요. 민주당 경선과 함께 민주당의 턴인 것이겠지요.

    • minddiver 2021.07.15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엇보다 야권의 난맥상이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오히려 과거 많은 실망을 주었던 김문수 같은 사람은 누가 후보가 되었든 내년 대선에서 이기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단결을 외치던데...국민의힘 내에 있는 사람들은 대체 뭔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최근 김문수의 행보를 보면서 이 사람의 인격과 순수함만은 다시 봤습니다.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 쁘락치들도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가세연 같은 부류도 사실 정권교체를 그다지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적대적 공생 관계니까요. 야권의 혼돈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권은 유력후보가 당외인사인 윤석열이고 대표가 이준석이라는 점에서 혼란을 안 겪을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황교안이 종로하고 총선에서 이겨서 지금 대선후보로 나서고 있다면 차라리 야당 내 혼란은 덜했을 겁니다. 그러면 정권교체를 못하겠지만요.

  3. 프마수스 2021.07.1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미국은 아마도 통화량은 조절하되, 정부는 지출 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걸 적절하게 말로 표현해내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긴축은 세계트랜드가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지금 정부기관들의 덩치가 너무 커져있고, 다이어트도 안 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대로면 아마 머잖아 긴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이 판국에 작은정부론이 '보수 내 주류의견'도 못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전거성이 맨날 '새누리당은 민주당이랑 똑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2, 4. 통일부 폐지론은 아마 여가부 폐지론=여성혐오라는 여성들의 악다구니에 대응하려고 끌어온 것 아닐까 합니다. 이준석이 이런 식으로 흔들기를 노린 묘수를 잘 보는데, 묘수가 꼭 좋은 수인 건 아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격투기에서 '상대를 흔들기 위해 기술을 걸 때가 가장 자신이 흔들리기 쉽다'고 하는데(타격기면 카운터, 유술이면 되치기), 그렇다고 이준석이 지금 기술을 안 보여주면 안 된다는 초조함이 없지도 않을 거고, 흔들어도 안 흔들리는 100kg 짜리 윤석열이 딱 붙어서 도와야지 별 수 없어보입니다. 윤석열만 보면 이미 실기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들어오라고 말해봐야 지지층 간에 싸움만 나서 서로에게 좋을 것이 없어보이고, 애초에 조기입당을 권하던 입장에서 그쪽 캠프에 기대가 없었으므로 8월까지만 오면 저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혼돈인 국힘의 사정도 고려 해보면 역시 일찍 들어와줬으면 하게 됩니다.

    3. 윤희숙이 얼마나 나쁜지, 지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대부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윤희숙은 지금 전략적으로 옳은 행동을 '후퇴는 비겁하다'는 원론을 들이밀며 사지에다 부대를 우라돌격 시킨 꼴입니다. 능력을 내세우던 이가 무능함을 드러냈는데, 하필 그게 자랑하던 현실인식 부분이라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송영길만 노났지요.
    이준석 지지자들이 개별적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행위를 '육모단'이라고 하는데, 나이를 막론하고 점잖으신 자칭 정통보수께서 보시기엔 저급해보여서 그런지 화력이 기대 이하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에 통달하신 그 분들께서는 원론적으로 백번 옳은 말이 상황에 따라 안 맞을 수 있다는 걸 윤희숙을 보면서도 못 깨달았을 겁니다. 이가 몇 개 없어도 씹는 건 이빨이 할 일이니까 잇몸은 음식에 닿아서는 안 되지요.

    5. 문재인과 민주당이 무능하다는 건 칭찬이라는 얘기를 꾸준히 해왔는데, 보편적 인식이 되길 기도합니다. 민주당이 무능했던 건 진보연대가 당장악을 마치기 전까지의 이야기지요. 혁통부터 민주당은 맛이 가고 있었다 생각합니다. 새로 제대로 된 당이 생겨야지, 그쪽은 이젠 고칠 수도 없을 만큼, 아예 못 쓴다 봅니다. 그분들이 오래전부터 말해오던대로 이제 한국은 날개가 하나 없네요.

    6. 뽕이 들어서 커뮤 게시판에서 온갖 난사를 하고 있던데 그냥 창을 꺼버렸습니다. 흥분해서 날뛰는 건 이해 하겠는데, 난동은 야권 밖에다 부리면 안 되나 싶습니다. 각자가 큰 그림 안 보는 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7. 호남정치세력이 호남거주민들에게 이롭지 않다는 생각을 호남인들께서 빨리 해줄 수록 나라가 덜 망하지 싶습니다. 사실 역대 쌓아온 나쁜 정도로만 쳤을 때 호남계 정치세력이 한국 정치계파 중에 제일 나쁘다고 말하는 건 분명 어폐가 있으나, 나라가 작은(?) 잘못을 오래 용인 할 여력이 없어보입니다. 근데 지방쇠락속도가 너무 빨라, 점점 그걸 인식하기 힘든 상황이 조성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8. 어떤 의미인지 헷갈리는데 혹시라도 탄문가께서 전공을 살리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인가요...?;; '재미있는 농담'이건, 아니건 간에 꼭 보고싶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유로화 쓰는 나라들 때문에 준기축통화국이 숫자로 보면 많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나라의 통화/재정정책을 볼 때는 그 나라가 쓰는 화폐부터 봐야합니다. 이건 주류경제학을 알면 답이 나와있는 문제인데, 워낙 혹세무민이 쉬운 영역이지요.

      2, 4. 통일부는 괜히 말꺼낸 게 이준석의 실수지요. 이준석도 머리가 좋으니까 충분히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안했을 실수일텐데, 마음이 급했던 것 같습니다. 딱히 큰 실수는 아닌데, 대표가 되어있어서 실수가 된 겁니다. 윤석열은 빨리 입당 안한다고 큰일나는 건 아닌데, 그래도 미세하게 대미지 입고 있다고 보입니다.

      3. 송영길이 의외로 당내에서 어택 덜 당하고 있고, 이준석 대표가 어처구니없이 윤희숙한테 뒤통수를 두들겨 맞는 상황이라 참 기가 막힙니다. 이번에 윤희숙을 황천길 초입까지는 보내야지, 안 그러면 앞날이 불투명해집니다.

      5. 제가 보기엔 주석님이 무능하다는 인식을 바꾸는 건 무리입니다. 무능 대 유능으로 맞붙어서 이기는 게 현실적인 유일한 대안입니다.

      6. 최재형 지지할 수도 있다 싶긴 한데, 그게 정권을 교체하는 데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을 거고, 다른 데는 몰라도 여기서는 안해줬으면 합니다.

      7. 호남이 리락연 동지 밀면 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요.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대하여 철저하게 타도해야지, 다른 방안이 없습니다.

      8. 그저 그랑다르크 추미애 장관님께서 3보 1그랜절 하는 걸 보고 싶을 뿐입니다. 아름다운 광경이 아니겠습니까.

  4. 성세자생정 2021.07.1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이준석은 현재 확정적인 강력한 대선후보가 없는 불리함을 본인이 일정정도 커버하겠다 이런 마인드로 움직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단 최대한 많은 이슈들을 뿌리면서 사람들의 눈을 민주당 경선에서 최대한 돌리는 한편으로, 나중에 야권 대선후보가 확정이 되면 본인이 뿌렸던 이슈들 중에서 반응이 괜찮은 것들은 주워가고 별로였던 것들은 손절하고 이준석 책임으로 돌리게끔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거죠.

    3. 동의합니다. 그런데 윤희숙 혼자 갑자기 급발진한건 아닐것같고, 아마 물밑에서 어떤 세력구도가 있고 거기서 윤희숙이 마이크 담당으로 나섰겠지 싶습니다.

  5. 성세자생정 2021.07.15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 중국 전통시대의 정치기법 중에 하나가 주적과 협종자를 구분해서, 반드시 타파해야만 하는 대상만을 주적으로 설정해 모든 책임을 돌리고 나머지는 단순히 그에 휩쓸린 협종자로 간주해 책임을 면해줘 폭넓게 투항을 유도하던 게 있었죠.

    만약 호남을 고립작전이 불가피한 진흙탕 싸움쪽으로 양상이 흘러간다면 반드시 호남에서도 전향자들이 넘어올 명분과 통로를 마련해주고 쳐야 합니다. 청년, 자영업자 등 호남에서도 계기와 모양새만 갖춰지면 넘어올 준비가 된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분명 많아요.

    • 해양장미 2021.07.15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이준석 대표는 그럴 생각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만, 이제 이준석이 국민의힘의 간판이자 희망 그 자체라서... 이준석이 망가지면 답이 안 나와요. 스스로 본인 위상을 과소하게 오판하는 거 같은데요.

      3.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윤희숙 뒤에 누군가 있다면 그게 누구일까요?

      7. 물론입니다. 호남이 그 동안 잘못했고, 호남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호남 사람과 적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호남정치는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게 문제고, 제대로 된 정치의식이 있는 호남사람들과는 당연히 손을 잡아야 합니다.

  6. 윈브라이트 2021.07.15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저도 통일부 폐지를 꺼낸건 악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통일부 폐지를 찬성하는 것과 별개로, 이 이슈는 보수와 중도 민심의 괴리가 좀 있는 이슈입니다.

    3. 작년 총선 때부터 시작해서 '재난지원금'이라는 이슈는 1년 넘게 대한민국의 최대 정책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너무 파급력이 커서 다른 모든 정책 이슈를 블랙홀처럼 다 빨아들이는 정도니까요. 재난지원금의 '재' 자만 들어도 지긋지긋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상황이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는데, 저렇게 민주당에 유리한 프레임이 지속되는게 참 싫습니다.

    4. 요 며칠 사이에 윤석열의 행보가 뭐랄까요. 폼이 작아졌어요. 정치입문 선언하고 서울대-카이스트에서 탈원전 반대 행보 보일때까지는 어그로를 잘 끌었는데, 그 이후로 일일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다니는 행보들은 솔직히 파급력이 너무 작습니다. 긍정적 이슈의 파급력이 작으니까 처가 관련 네거티브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합니다.

    5. 보수는 문재인이 사악하다고 생각하고, 중도는 문재인이 무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인식에 공감합니다. 선vs악 프레임이 아니라 무능vs유능 프레임이 야권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검찰총장 할 때처럼 본인이 지지율을 탱킹하면서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테니, 유능한 인재들, 전문가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쓰겠다고 하는 스탠스를 보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6. 최재형 입장에선 빨리 입당을 하는게 윤석열과 차별화를 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고요.

    향후 1-2주 안에 최재형의 지지율이 몇프로까지 오를 거라고 보십니까? 저는 인지도에 한계가 있어서 대폭 상승은 힘들거라고 보는데, 오르긴 오를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야권 정치인은 반공보수로 보이는 모든 행위는 피할수록 좋습니다. 중도층한테 진짜로 인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통일부는 정권 잡고 없애면 됩니다.

      3. 그러니까 그 프레임에서 오래 놀면 안 됩니다. 이번에 윤희숙이 하는 짓은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4. 네거티브라도 시끄러우면 모르겠는데, 그 네거티브도 다른 이슈에 묻혀서요. 그게 좋지 않지요.

      5. 윤석열은 유능한 팀을 짜야합니다. 그러려면 지금 윤석열 캠프 같아서는 안 되지요.

      6. 특별히 어그로 끌지 않는 이상 많이 올라가긴 힘들지 않겠습니까. 지지율 올라고 싶으면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봐야지요.

  7. 퐁퐁123 2021.07.15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https://youtu.be/9Ltk7DiebTA
    김일구 상무님도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역시 고수분들은 통하시네요 ㅎㅎ
    3. 윤희숙은 이재명이 상대가 되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니 참 유감이네요.
    5. 결국 윤석열vs이재명이 된다면 정말 피말리는 5% 이내의 접전일 것 같습니다.
    7. 저는 다자구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 해양장미 2021.07.16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미국 시황 크게크게 파악하는데는 김일구 상무님 의견 참조하는 게 좋지요. 이번에 파월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한 발언을 보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거라 이야기하고는 있는데 기존에 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더 이어질 거라는 뉘앙스고, 그건 바꿔 해석하면 서비스업으로의 전환 및 고용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통화정책 완화적으로 하겠다고 립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기간이 지속될수록 결국 강한 긴축이 필요해지지 않나 싶거든요. 아마 립서비스와 행동이 달라지는 시점이 올 걸로 생각합니다.

      3. 바꿔 말하면 리락연 동지가 뜨니까 윤희숙의 장점도 퇴색하는 면이 있지요.

      5. 네. 1:1 구도가 되면 결국 접전이 될 겁니다. 2002년이나 2012년 같은 양상이 되겠지요.

      7. 윤석열과 황교안이 같이 출마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다자구도는 변수가 많습니다.

  8. 류호이 2021.07.16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이준석의 성급함 이외에 당 측면에서도 이준석을 뒷받침해줄 스피커들. 혹은 세력이 많지 않아 일이 더 커졌다는 해석을 본거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3 보수 커뮤니티에서야 윤희숙에 대해 성토하는것을 넘어 경선때 밟아버리자는 소리까지 나올만큼 부정적인 분위기가 큽니다만, 이게 실제 가능할까 의문이기도 합니다. 윗댓글에 언급된것처럼 이번에 유입된 2030 외에 기존의 보수층은 이런 행위에 부정적인 입장인거 같던데, 하다못해 윤희숙에게 '너가 얼마나 똥볼차고 일을 망친건지' 실질적으로 인지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썰만 들어보자면 윤희숙도 파장이 이리 클지 몰랐다고 당황해하고 있다는거 같습니다만...

    4,5 윤석열의 행동이 간보기로 인식되고 야권 내 타 주자들의 지지율이 답보된 상황에서, 오히려 이준석이 국힘 내 잠재적 대권주자로 인식되고 지지율이 분산되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차라리 윤석열이 입당한 이후였더라면 이준석 서포트 이외에 자신도 지지율 하락이 그리 심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윤캠과 윤석열의 행동들이 믿음직스럽지 않으니 그게 더 마이너스로 작용하는거 같거든요

    6 최재형 입장에서야 떨어지는 인지도를 커버하기 위해 어제오늘 속도전을 계속 벌이는거 같은데, 차후 하기 나름이겠죠. 개인적으로는 다음주 지지율 8%, 다음달 지지율 15% 도달시에는 대권주자로써 가능성이 보일것이고. 그에 미치지 못하면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7 제 생각에, 이재명 대신 이낙연이 후보가 되더라도 난이도는 딱히 쉬워지지는 않을거 같은데, 각각 공략의 유불리를 여쭤볼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07.16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인력여유가 없으니까 이준석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음을 느끼고, 천천히 생각해볼 여유를 확보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당장은 답이 없어요. 이준석이 지금 역할에 적응을 해야지요.

      3. 2030세대가 입당을 계속 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윤희숙을 견제하고 어택을 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게 좋은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다른 방안도 없어요.

      4, 5. 이준석은 대선 못 나가잖아요. 커지고 있는 이준석의 파이를 윤석열이 빨리 흡수해서 제대로 소화해내는 수밖에 없지요.

      6. 정치 저관심층이 정치를 인식하는 속도는 정말 느립니다. 제 생각에 최재형은 이미 늦었어요.

      7. 지금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이게 둘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결국 민주당에서 분열과 혼란이 일어나게 될 텐데, 그게 어떤 양상이 되는지 보고 정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봐야 답이 나올 겁니다. 원래 어지간해서는 리재명 두목이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리락연 동지가 무리하게 나서게 될 수록 꼬일 확률이 높았는데 예상외로 리재명 두목이 약해서, 리락연 동지가 좀 무난하게 올라가게 되고 리재명 두목이 승복을 하게 되면 본선 난이도의 하락은 제한적일 겁니다.

    • 프마수스 2021.07.1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류호이님//
      3. 실제로 가능할까 의문이 드는 일에는 2가지 방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는 마음껏 비웃어주어도 무방한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안 될 것 같더라도 기를 쓰고 해야 하는 방향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

      /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류호이

      / 혹시 이 답글을 보신다면 위에 작성하신 댓글 밑의 빈줄을 정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프마수스 2021.07.16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닉을 안 적었네요. 류호이님께 드린 말씀입니다. 그냥 사람이 살다보면 잘 안 될 거 같아도 일단 해봐야 할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노력의 방향이라는 게 될 것 같은 것만 골라서 해보는 게 아니라, 잘 안 될 것 같으면 되게 하려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해서요.

  9. 오골오글 2021.07.16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이준석대표의 통일부 폐지론은 여가부 폐지 이슈에 타당성을 붙히려다 나온 실수로 보입니다. 원래 이준석은 정치평론을 오래해온 사람이라 이런저런 비유를 드는걸 좋아했죠. 여가부 폐지 논란이야 지난 재보궐 결과 이후로 대선의 큰 화두가 될것은 분명했는데, 생각보다 여러 잡음이 나오자 통일부 폐지까지 끌고나오게 된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먼 훗날 "통일 포기(영구분단선언)" , "일본과의 동맹" 이 두가지가 어떤 형태로든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는데 통일부폐지에 대한 안좋은 여론들을 보니 아직은 멀은것 같군요.

    5. 윤석열의 개인기를 믿어보았으나, 현재 캠프나 본인의 정치력으로 볼때,,, 하루빨리 입당하는게 최우선으로 보입니다. 지났으니 하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재형원장과 같이 입당하는게 더 좋아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합니다. 최재형 원장은 입당하는 그림을 그렸지만 윤석열 총장은 반기문을 만나버려서.. 여러모로 좋지않은 흐름을 만들고 있는거같습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해보입니다.

    6. 최재형원장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진짜로 당선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냉정하게 볼때 최재형원장의 당선가능성은 많이 쳐줘야 3% 내외인것으로 봅니다.

    7. 이낙연씨가 이재명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세인데, 여기에는 COVID-19의 재확산이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현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대유행속에서 대선 경선에 집중하는 모습은 아무래도 좋게 비춰질수가 없겠죠. 대선 다자구도 이번에는 안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정의당도 아마 후보를 안내지 싶고,, 2012년 처럼 진영몰빵싸움이 될듯합니다. 정의당의 정치적 위상이 몰락한게 보수입장에서는 불리할수도 있겠네요.

    ps.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정부의 방역정책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고, 특히 이번 4단계 조치는 매우 불만스러웠는데,, 이상하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봅니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4단계 격상에대한 긍정의견이 70~80% 나오는것 보고 많이 충격받았네요. COVID-19가 문재인정부에겐 정말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일것 같아요. 향후 대선정국에서도 이 코로나시국을 어떻게 끌고가느냐가 제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통일포기에는 꽤 시일이 오래 걸릴 겁니다. 통일부를 없애는 것과 통일포기를 분리시켜야 하는데, 이건 정치적으로 시기를 잘 잡아 추진해야 합니다.

      5. 현재 윤석열 캠프가 지속적인 오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개선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6. 3%면 실제보다 엄청나게 후하게 쳐주신 걸로 생각합니다.

      7. 그럴까요. 다자구도는 안 나오는 쪽이 좋긴 합니다. 이번에 1:1로 붙는 게 야권 승률이 더 높을 겁니다.

      ps. 근래 여론조사는 다소 의문스러운 면이 있으나, 일단은 확진자가 늘어날 때 국민들이 문재인 주석을 더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간주하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10. 방성대곡 2021.07.16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615220?sid=100

    이준석대표가 통일부폐지를 이야기한게 여가부 통일부 아젠다를 여의도연구소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난 결론을 가지고 던졌다고 하더군요
    통일부 폐지가 반공보수를 연상시킨다고 하셨는데 전 그 메신저가 반공보수 색채가 전혀없는 수구색을 쫙 뺀 이준석일때 그리고 그만의 탈이념적인 덤덤한 논리전개로 펼쳐질때 국민들은 위에 기사와 같이 받아들일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3. 윤희숙은 참 여러모로 답이 없네요. 하필 칼꽂은게 여가부폐지 반대하다가 강성지지층의 강력한 비난에 직면한 두 사람인게 우연한 일은 아니겠죠. 알면서도 칼꽂았다 생각합니다. 지난해 기본소득 논의때나 김종인이 재난지원금에 찬성하는 뉘앙스를 풍길때는 입다물고 있던 자들이 저러니 의도가 뻔해 보여요. 저는 이부분이 이준석이 놓친 부분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 경선을 흔들기 위해 역선택 공작부터 모든 기술이 총동원 되었는데 결국 정치는 사람이 하는 일이란걸 좀 간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암튼 윤희숙 같은 고집세고 히스테리 부리는 돌싱 여교수 타입의 사람들은 여러모로 피곤합니다.;;

    4.5. 김종인이 말을 바꿨네요. 조기입당을 종용하다 11월에 가서 단일화 하면 된다는 식으로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말 3지대로 가면 곤란한데요.. 김동연-안철수-윤석열 이렇게 셋이 머물러있으면 판은 커지긴 할거 같네요

    6. 최재형이 속전속결 모드로 나오는건 간만에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최근 다리를 절던 이준석 대표가 너무 눈에 띌 정도로 반색하더군요. 한가지 결정적인 흠이라면 역시 인지도네요. 윤석열도 지금 2030에게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완전히 서사를 납득시킨 단계가 아닌데 최재형이 아무리 파란에 파란을 일으켜 윤석열까지 잡아먹고 최종 대선후보가 된다한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원래는 이낙연이 만만한 상대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니 또 이재명이 만만한것도 같고;; 여가부폐지 이슈와 동시에 2030 여성들이 이낙연으로의 결집이 어마무시 합니다.. 차라리 이재명이 나와서 여가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 이쪽에서 2030 남성표 싹쓸이에 여성표도 갈라칠수 있는거 아닐지 판단이 흐려지는군요. 그럼에도 저는 문재인의 그림자인 이낙연이 경북과 경기표를 갈라치고 먹고 들어가는 이재명보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지금 이준석 대표 이미지를 망가뜨리려고 혈안이 된 사람이 많지 않습니까. 이준석을 좋게 보는 사람들이야 이준석이 통일부 폐지를 이야기할 때 당연히 긍정적으로 보는데, 외연확장에 도움이 되느냐가 문제겠지요.

      3. 어떻게든 2030 당원들이 나서서 처절하게 응징해줘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4. 5. 조기입당 안한다고 큰일나는 건 아닌데요. 조기입당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변수를 줄일수록 좋아 보여요.

      6. 리락연 대 최재형 또는 리재명 대 최재형 구도에서 최재형의 승률은 윤석열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 겁니다. 어쨌든 윤석열 이름은 이미 다들 아는데, 최재형은 아니라서요.

      7. 굳이 보자면 리재명 두목의 경우 됐을 때의 바닥없는 암울함 때문에 무서워 보였던 거고, 여권단일후보로 출마했을 때는 리락연에 비해 차별화될 정도로 많이 강하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했었지요.

  11.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16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통일부 폐지론을 꺼낸 건 안티페미니즘이나 지속돼왔던 여성부 폐지론을 그동안의 논점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작은 정부라는 신선한 관점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성별갈등이란 식으로만 프레임이 맞추어지지 않고 비대한 정부와 불필요한 기관의 비효율성과 낭비를 강조하려던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론 말씀대로 정치적 역효과가 크긴 할 것 같고요.

    그나마 이준석은 원래 반공보수라던가 강경우파 등의 이미지는 거의 없어서 역효과가 좀 적은 것 같습니다.

    대선 시즌에 북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은 게,더 심각한 국내 문제들이 흐려질 수 있고 북에 관심이 쏠리면 김정은은 직접적이든 암묵적이든 여권 인사들과 거래를 하든가 잠시 도움을 주든가 할 수 있을테니까요.

    4. 말씀대로 이준석이 나오면 좋겠는데, 나이 제한이란 어이없는 악법 때문에 안타깝네요.

    윤석열 캠프가 별론거야 원래 그랬지만, 본인의 행보가 아직도 답답한데는 처가 관련해 충격을 좀 받은 게 아닐까하는 짐작도 듭니다. 믿었던 처가의 범죄에 배신감이나 분노가 크다던가, 단순히 가족이 공격 받고 입지가 흔들려 두렵다던가, 또는 정의로운 검사로 살아온 자부심에 상처를 입고 회의감을 느낀다던가 등등이요.

    어쨌든 대안도 없고 시간도 넉넉하지 않기에 얼른 멘탈 잡고 잘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라 해도 공명정대하게 비판하고 자신만은 결백하다는 자신감을 적절히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장인이 북괴의 침공과 학살 당시 좌익 활동을 했단 훨씬 더 막대한 죄가 있는데도 "제 아내를 버려야겠습니까"라는 레전드 연설로 만회한 선례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윤석열이 검찰총장 당시 알고도 봐주거나 했다면 상황이 다르겠지요.저부터 실망할거고요.차라리 그 때 알아서 자기 손으로 수사지시 했다면 좋았을 뻔 했네요.)

    여담으로 이낙연이 윤석열에 대해 연좌죄 논리를 펼치는 걸 최근 보았는데 참 비열하다 느꼈습니다. 특히나 그가 조국사태를 대한 것과 비교하면요.

    5.조금 희망회로를 돌리자면 윤석열이 그동안 많은 교수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고 다닌 것이 유능해 보이고, 유능해지기 위한 준비였다고 믿고 싶습니다. 문재인,이재명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것과 비교가 되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당장은 유능한 것보다 유능해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겠고, 이제는 좀 대중 앞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7.이재명이 기본소득을 제 1 공약에서 철회한 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지지율이 너무 높아져 잃을 게 많아지니 정치 감각이 무뎌지고 방심도 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사관련 발언은 본심이었겠고요. 옛날부터 정치 감각은 좋아도 다혈질 때문에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긴 했습니다. 시민수배글 등만 봐도요. 어쨌든 지금까지 대선정국을 보면 이재명과 윤석열의 확고한 양강구도였다가 둘 다 생각보다는 못하고 있어서 변수가 좀 많아자 상태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네.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 반공보수로 보일 만한 언행은 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 이미지 다 회복한 게 아니거든요. 이준석은 그나마 신선한 이미지지만, 국민의힘에 표를 던질 확률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준석도 거기서 거기로 봅니다.

      4. 만일 처가논란가지고 흔들리고 있는 거라면 자질을 조금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5. 윤석열은 상대적으로 유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시민들에게 어떻게 보여주고 납득시키느냐가 과제입니다.

      7. 리락연 동지와 최재형이 뜨고 있고, 리재명 두목과 윤석열은 상승세가 꺾이는 모양새긴 한데요. 리락연 동지야 굳이 보면 체급회복인데 최재형은 그런 입장이 아니므로, 윤석열이 잘 해줘야 합니다.

  12. Seaneen 2021.07.28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학 상식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여담이지만...저는 비전공자인 일반 대중이 경제학 상식 없는 거야 어차피 타 선진국도 거기서 거기이니 어쩔 수 없다 쳐도, 최소한 정치 고관심층 정도는 자본주의나 신자유주의 같은 표현의 사용부터 자제하거나, 최소한 저런 용어가 학술적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쓰인다 해도 정말 한정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쓰이는 프로파간다적 표현이라는 사실부터 조금씩 알려 나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런 식의 언어오염에 의한 편견이 너무 쌓이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상식이 부족한 일반 비전공자들이 더욱 쉽게 혹세무민당할 환경이 굉장히 강하게 조성되어 있어요.

    • 해양장미 2021.07.28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시는 이게 아주 오랜 기간동안 좌파들이 작업해온 결과지요. 맞서서 언어를 회복하고, 제대로 된 상식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이준석 체제에 대해 기대가 큰 이유도, 이준석이 그나마 이런 걸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정치 2021. 7. 11. 20:4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fgDb9mS94C4

 

 

 

 

1) 요새 추미애 장관님이 리재명 두목과 편을 먹고 있다고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런데 민주당 대선 경선은 결선투표제가 있어요. 다만 결선투표제가 있는 걸 기억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첫 번째 경선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면 결선투표제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2년 경선, 2017년 경선 모두 당시엔 후보였던 문재인 주석님이 과반득표를 했기 때문에 결선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결선투표제가 있는 것도 모르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결선투표가 있을수도 있지요. 리재명 두목이 1위를 하더라도 과반을 못 하면 결선투표로 갑니다. 결선투표로 가면 리재명 두목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추미애 장관님이 잘 하고 있는 겁니다. 어차피 친문 지지층은 리락연, 정세균, 추미애 중 누굴 찍어도 되거든요. 그런데 이 시점에서 추미애 장관님만이 리재명 두목에 가까운 포지셔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리재명 두목과 견해가 비슷한 표를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어요. 그러면 리재명 두목이 과반득표를 하기 어려워지지요.

 

 

 민주당 경선에 많이들 참여하셔서 추미애 장관님을 지지해 주십시오. 추미애 장관님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리락연 동지를 지지해도 됩니다. 리재명 두목을 본선에 다이렉트로 보내면 아니 됩니다.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2차 신청기간인 7월 16일 오전 10시 ~ 8월 3일 오후 9시에 1668-1111, 1668-2022로 전화를 거셔서 신청하세요. 리재명 두목의 호랑이 발톱이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동지(哃謘)를 찢어버리게 방관하지 말아주세요.

 

 

 

2) 요새 드디어 인천 쓰레기 매립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네요.

 

 관련하여 인천 지역 소개 - 4. 서구 - 3) 검단을 일단 참조해 주시고요. 이 문제에서 인천은  그냥 2025년 이후엔 외부 쓰레기를 더 받을 생각이 아예 없고, 현 매립지는 3-1 매립장까지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난 2015년의 약속을 이미 서울특별시가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인천광역시측은 2025년 이후 쓰레기를 받아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서울시측은 9호선 공항철도 직결문제로 걸고넘어지고 있습니다만, 공항철도는 코레일 소속이지 인천광역시 철도공사 소속이 아닙니다.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철도는 인천도시철도 1, 2호선 뿐이고요. 경기도야 이미 7호선 부천구간 공사할 때부터 인천이 돈을 대서 지은 만큼 인천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으로 서울시측이 광역교통 가지고 인천광역시와 경기도에 공갈협박 하는 건 이미 하루이틀 일이 아니긴 한데, 이 면에서 인천이 서울시처럼 갑질하게 되면 서울은 인천공항과 인천항 및 인천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사용하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될 거고, 그렇게 될 경우 서울은 2주도 버티기 힘들 도시니까 제발 주제파악 좀 하고 2015년의 약속대로 쓰레기 대체매립지 지금이라도 열심히 찾아봐야 할 겁니다.

 

 이미 2015년에 대체매립지 찾겠다고 약속해놓고, 박원순만큼이나 양심이 없어요. 인천에 쓰레기 계속 받으라 하는 서울시민 전부. 괜히 박원순 3번 뽑은 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돈으로 해결하고 싶으면, 5조쯤 인천광역시에 주면 5년쯤은 더 받아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년에 1조는 줘야 할 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다른 데 찾아보시길.

 

 그리고 인천 돈 없으니까 돈 주면 될 거라는 어처구니없는 소리하는 부류가 많은데, 인천은 2014년에 유동성위기를 잠시 겪었을 뿐 돈 없던 적 없습니다. 송영길 언플 때문에 돈이 없어 보였던 것 뿐.

 

 

 

 

 

3)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를 우승했습니다. 메시는 그 동안 성인 대표팀에서는 준우승만 여러 번 했었는데 드디어 우승을 했네요. 이제 메시가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하는 데 있어 걸림돌은 월드컵 우승 뿐일 겁니다. 그게 없어도 나는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 생각하지만요.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선택했기 때문에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만일 메시가 에스파냐 대표팀을 선택했다면 전혀 다른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에스파냐가 2010년에 우승할 때는 비야가 5골을 넣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1:0으로 많은 경기를 이기면서 우승했었습니다. 비야가 골을 넣지 않으면 골이 잘 안 나오는 팀이었지요. 메시는 그런 상황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상대팀이 메시를 상대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메시가 공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겁니다.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메시가 공을 받으면, 메시는 상대 수비가 많아도 쉽게 골을 넣습니다. 챠비 에르난데스가 건재하던 시절, 전성기 바르셀로나는 절대적인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상대를 몰아붙여 메시가 골문 가까운 쪽에서 공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었지요. 그러나 챠비와 이니에스타, 네이마르가 사라진 이후 바르셀로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거의 처음부터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는 메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위치에서 뛴 적이 없습니다. 메시는 순간적인 속도는 엄청나게 빠르지만 스프린트 최고속도가 빠르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신장과 상관이 있습니다. 사람은 키가 커야 (다리가 길어야) 탑스피드가 빠릅니다. 키가 작으면 가속도나 선회속도가 빠르고요. 그리고 메시는 체력이 약합니다. 그러니까 사실 미드필더를 하면 제 실력이 안 나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르헨티나는 메시에게 마라도나를 기대했다는 겁니다. 마라도나는 메시와는 달리 미드필더라고 봐야 하고요. 그러니까 전성기 바르셀로나를 기준으로 하면, 마라도나는 메시보다는 챠비나 이니에스타에 더 가까운 역할을 하는 선수였습니다. 마라도나는 골 많이 넣지 않았냐고 하시면, 사실 챠비도 골 많이 넣던 선수였습니다. 전성기에서 내려오던 2011-12시즌에도 라리가에서만 10골 넣은 선수가 챠비입니다. 다른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메시는 마라도나, 챠비, 이니에스타만큼 달릴 수 없습니다. 대신 골은 비교불가하게 잘 넣고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메시가 마라도나가 하던 역할을 해야 아르헨티나가 이긴다는 겁니다. 리켈메 이후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메시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조적으로 포워드는 아르헨티나에 넘치도록 많습니다. 포워드만 넘치니까 문제지요. 메시가 빠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거의 이기지를 못합니다. 아르헨 대표팀은 메시가 원맨쇼 해서 우승이나 준우승까지 해온 건데, 메시는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진짜 그 동안 많이 무리해왔습니다. 토너먼트에서 메시가 골이 없는 건, 메시가 무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골까지 넣을 체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현상은 챠비와 이니에스타가 사라진 바르셀로나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래도 펠레가 메시보다 낫지 않느냐고 하면, 당시 브라질 대표팀하고 근래 아르헨 대표팀은 레벨이 달라요. 펠레가 많이 잘하긴 했지만, 메시보다는 훨씬 쉬운 조건에서 월드컵 여러 번 우승했습니다. 메시가 에스파냐 대표팀을 선택했다면 펠레와 비슷한 조건이었겠지요. 그러면 월드컵 3개 정도 들었을지도 몰라요, 메시도.

 

 호날두? 호날두는 챠비, 이니에스타, 수아레즈의 최전성기와 비슷한 레벨의 선수라 생각합니다. 더 긴 기간 꾸준히 잘 했다는 면에서 호날두는 그들보다 더 나은 선수겠지요.

 

 

 

 

4) 기축 및 준기축통화국이 아닌 국가는 유동성을 무한히 공급할 수 없다. 이 기본적인 경제학적 상식만 알면 리재명을 뽑지 않아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학적 상식이 대중의 상식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달리 원화를 기축통화화하는데 실패한 나라입니다. 외환위기 이전에는 우리나라도 야심이 있었는데, 외환위기 이후 꺾였고 이젠 힘듭니다. 미국이 재정정책 쓴다고 우리나라가 함부로 따라할 수 없습니다.

 

 별개로 미국은 통화는 긴축하더라도 재정정책은 완화적일 겁니다. 과거 프리드먼이 통화주의를 내세울 때는 인플레이션이 심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통화주의가 나왔던 거라 보면 될 텐데, 이젠 금리는 너무 낮고 인플레이션은 별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통화는 긴축하더라도 재정은 뿌리겠다는 게 근래 미국의 태도입니다. 이 모델에서 미국은 통화를 가능한 빠르게 긴축해야 할 겁니다. 재정은 계속 살포하고요.

 

 앞으로 유럽, 일본 또한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재정정책이 통화정책에 비해 빈부격차를 줄일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금융위기 이후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은 자산가격 버블을 만들었고, 그건 앞으로 지나치게 팽창한 통화를 줄여나가야 하는 세계가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그런데 비슷하게 우리도 재정정책 하려다가는 망할 겁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어요. 우리나라는 강한 통화를 가진 국가가 아니니까, 참고 인내하고 견뎌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국력의 차이에 의한 거고, 우리가 선진국이 되었다고 해도 우리는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티어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상황이 억울하면 일단 위 티어로 올라가야 하는 건데요. 그게 정석이지만 아마 좌파들은 앞으로도 재정을 풀라고 유혹할 겁니다. 그건 우리나라의 미래에 지속적인 위협이 될 거고요. 이번에 정권을 교체하고 철저하게 좌파를 박멸하여 일단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국민들을 재교육시켜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주제파악을 못 해서, 계속 이러면 제대로 망할 겁니다. 이미 어느 정도 망한 건 확정이지만 제대로 망하지 않으려면 정신 차려야 해요.

 

 

 

 

5) ‘금리 인상한다고 아파트값 떨어지지 않는다.’ 라고 하는 부동산 불패론자 양반들이 꽤 보이는데요. 네. 단순하게 금리인상한다고 아파트값이 꼭 떨어지지는 않지요. 정상 상태에서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이 어디 정상상태입니까.

 

 금리가 오를 때 아파트값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자들 중 다수는 자가주택을 가지고 있고, 자가주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뿐 아니라 영세법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세법인의 경우 실질적으로 개인사업자나 마찬가지입니다. 그저 과세문제로 법인을 만들곤 하지요. 그리고 통계마사지를 하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이상 실제 재정상황을 알 수 없습니다. 적자기업은 대출을 받는 데 있어 제약이 크기 때문입니다. 감사받지 않는 비상장기업의 회계는 분식이 일상입니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업 중 1/3은 한계기업입니다. 그런데 이건 공개된 회계상 그렇다는 거고, 실상이 어떤지는 모릅니다. 실상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아마 더 나쁜 상황일 겁니다. 이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네. 사업자들 중 다수는 본인의 주택을 통해 대출을 받고 있습니다. LTV? DTI? 그런 건 1금융권 대출이나 해당되는 겁니다. 3금융권까지 가서 추가대출 받고 그러면 후순위 대출 상관없이 더 나옵니다. KB시세 100%까지 나옵니다. 그런 거 다 쓴 기업, 사업자가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거 땡겨 쓰고도 불법사채, 일수까지 쓰는 게 사업자들입니다.

 

 금리 오르면 그런 거 다 오릅니다. 문제는 아파트 가격은 폭등하는데 실제 경기는 최악인 상황이 오래 지속되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가격 오르는 거 대출로 다 땡겨 받아 버티고 있는 사업자, 사업체가 꽤 있을 거란 말입니다. 그런데 금리 오르면? 아파트 팔아야지요. 다른 방법이 있습니까.

 

 평소에야 이렇게까지 실제 경기가 나쁘지도 않고, 이렇게까지 대출을 땡겨 받을 상황도 아니고, 금리가 오른다는 건 경기가 좋으니까 오르는 건데요. 지금은 그게 아닙니다. 아니니까 위기가 올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위기가 오길 바라는 게 아니고, 오게 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국은행은 금리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금리는 우리나라가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올려야 하는 조건이 되면 올려야 하는 거고요. 버틸 수야 있지만 버티면 더욱 참담한 결과가 올 뿐입니다. 폭풍이 불면, 범선은 돛을 내려야지요.

 

 그리고 주요국 부동산 분석한 건 우리나라에 적용하기가 힘들어요. 그 나라가 쓰는 통화를 봐야합니다. 유럽은 유로화를 쓰니까, 우리나라하고는 상황이 달라요.

 

 

 

 

 

6) COVID-19 대유행에 대한 정부의 조치와 언론 플레이가 과도하다고 판단하는데, 각자의 생각이 있겠지만 나는 꽤 불만이 있습니다.

 

 2030 세대들은 특히 불만이 많을 법 한데, 주변에 대해 강한 호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만을 말하지 않으면 기성세대는 이해할 기회가 처음부터 주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별 생각 없는 기성세대는 그냥 정부의 언플대로 2030 때문인가보다. 라고 믿을 수 있어요. 바쁘게 살다 보면 그냥 그럴 수 있으니까, 2030도 맞언플에 나서야 합니다.

 

 이 와중에 확진자 폭증 시 1인 가구는 재택치료를 검토하겠다고 하는데, 그냥 격리된 채 집에서 혼자 죽으라는 걸로 보이니까 강한 항의가 필요하겠습니다.

 

 

 

 

7)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높아진 부동산 가격이 유지되는 사례는 없고요. 이렇게까지 높아진 부동산 가격은 오를 때 뭘 해도 오르듯 앞으로 뭘 해도 떨어질 텐데, 떨어지게 되면 그 여파가 답이 안 나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부동산에 거품이 끼고, 그게 꺼지는 과정 한 번 거치면 그냥 그 자체로 경제적 위기를 가져옵니다. 차기 정권에선 초기부터 부동산발 경제위기가 올 가능성이 높고요. 물론 이르면 이번 정부 말이 위기의 시점이 될 겁니다.

 

 부동산 가격이 빠질 거라는 건, 빠지니까 앞으로 무주택자도 살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경제위기가 올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차기 정권은 누가 되건 그 책임을 문재인 주석에게 돌려야 할 거고요. 김영삼은 IMF를 일으켰지만 민주화의 영웅이었기에 넘어간 면도 있는데, 문재인 주석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실 지금이라도 하야하고 외국으로 도망치는 게 일신의 미래에는 좋을 겁니다.

 

 굳이 보면 이 버블은 이번 정부 내에서 터지는 게 좋습니다. 버블은 늦게 터질수록 더 위력적입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에서 이 정부가 심판을 받아보는 게 좋지요. 그러나 나쁜 시나리오의 경우 버블이 터지는 시점은 2023년이 될 겁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합의 유예  (8) 2021.07.23
턴은 주고 받는 것  (28) 2021.07.15
가을바람을 기다리며  (38) 2021.07.11
2021년의 절반을 지나며,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19) 2021.06.30
낮이 짧아지기 시작할 즈음에  (31) 2021.06.25
변곡점을 돌아  (39) 2021.06.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새로운 바람 2021.07.11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이참에 민주당 경선대회에 참여를 해야겠습니다.

    https://m.fmkorea.com/best/3737639219

    ※에펨코리아 극주의

    2) 에펨코리아 내에서 이건희미술관 유치문제로 인해서 생긴 서울과 지방과의 갈등이 인천 매립지 문제로 인해서 터지는 바람에 서울vs인천vs지방 이렇게 세군데가 나눠져서 싸우는 대참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방이 희생되어서 키운곳이 서울과 수도권인데 왜 서울에 이건희미술관을 비롯하여 박물관, 미술관, 대학교, 기업본사, 정부기관, 국회, 대학병원 등 좋은것들만 들어가는데 왜 지방에는 원자력발전소, 쓰레기소각장 등 안좋는것들만 오냐면서

    이참에 서울집값도 떨어뜨릴겸 용산미군부대나 은마아파트단지에 매립지를 만들고 원자력발전소를 한강에 만들자면서 서울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제 헤븐××이 내리막에 들어간만큼 기존 갈등에 서울vs수도권 혹은 수도권vs지방, 서울vs지방 이라는 새로운 갈등이 생길것 같습니다.

    4)어느순간부터 헤××선도 재정을 무한대로 확장할수 있다는 논리가 여기저기에서 퍼져나가고 있는데 기축통화 발권국이 아닌 나라에서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 나라가 있나 싶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정부부채가 워낙 높고 이미 엔화를 풀어서 대외투자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나라가 되어서 쉽게 통화를 줄일수 있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1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추미애 장관님께 소중한 한 표 부탁드리며, 장관님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리락연 동지에게라도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2) 네. 마침 어제 봤습니다. 그런데 댓글 중 참으로 어이없는 내용이 많더라고요. 이 문제는 답이 나와있는 문제입니다. 서울은 당장 대체매립지를 구해야지, 제 때 이 문제 해결 못 하면 2025년 이후 해결될 때까지 쓰레기더미 도시가 될 겁니다.

      4) 기축통화국도 아닌 나라가 부채비율이 너무 높아지면 망한나라 되는 거지요. 일본은 준기축통화국인데다 외채비율이 없고 거의 국내부채라 부채비율이 높아도 망하지는 않고 있는 거고요.

    • 2021.07.11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11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쩌면 머잖아 무료숙식하실 분인데 너그러이 봐주심은 어떻겠습니까...

  2. minddiver 2021.07.11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골수 팬이었습니다. 드디어 메시가 감격적으로 국대 우승을 기어이 해내네요. 최근 바르셀로나가 너무 못해서 축구를 잘 안봤었는데 너무 기쁘네요~

    • 해양장미 2021.07.11 2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동안 메시는 국대에서 운도 없었지요. 2018년 월드컵만 해도 16강에서 지긴 했는데, 상대가 우승팀인 프랑스였고 프랑스가 우승할 때까지 제일 힘들게 이긴 팀이 아르헨티나였습니다. 2010년에는 마라도나하고 리켈메가 싸워서 캄비아소, 사네티는 물론 리켈메도 안 데려가고 베론 데려갔더니 베론이 조별리그에서 부상 입어서 뛰질 못했고요. 2006년은 메시가 뛴 대표팀 중 최고 전력이었는데 8강에서 키퍼 부상 이후 감독이 어이없는 교체해서 망했고요.

      바르셀로나는 답도 없는데 메시가 참 마음이 약해서 탈출도 못하고 유감입니다.

    • minddiver 2021.07.11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라도나가 이상하게 대표팀 운영할 때가 가장 답답했던것 같네요...2018년에 프랑스한테 지는 경기도 풀로 봤는데 아르헨티나가 조금만 더 운이 좋았으면 이길수도 있었던 경기같아서 굉장히 아쉽더라구요. 바르셀로나는 과르디올라 이후 대체할 만한 감독을 못 찾는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21.07.11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18년 프랑스 VS 아르헨티나는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였지요. 아르헨이 그 고비만 넘겼으면 우승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바르싸는 보드진이 세스크 살 때부터 꼬였어요. 펩도 바르싸에서 감독할 때는 티토하고 함께 했었고. 티토 없으니까 바르싸에서만큼 못 하고 있고요. 그나마 엔리케는 MSN빨로 트레플 한 번 하긴 했었는지만요.

  3. 프마수스 2021.07.11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가끔 놀랄 때가 있는데, 해양장미님께서는 추다르크께서 리재명 표를 갉아먹을 것이라는 것도 예측하신 겁니까..? 최근 흐름상 결선투표 거쳐가도록 만드는 것까지는 수령께서 해볼 생각이 생겼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리낙연이 받아먹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 수도권인구가 50%를 넘겼으므로 앞으로 서울/지방 갈등은 해소는 커녕 조정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점점 평화로운 미래가 멀어져가는 기분입니다. 할당제 폐지라는 화두 때문에 지방대 할당제 폐지 이야기가 20대 남성들 사이에서 뜨거운데, 까놓고 심하게 말해서 '국가 입장에서는 서울권 어중간한 대학의 예비백수 보다 지방에서 집 구해서 배달음식 시켜먹는 지방대의 예비백수가 낫다'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겠죠...청년들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많은 피해를 입어야만 하는 상황인데, 그게 워낙 불공정한 처우이다보니 아마 나라에 큰 환란이 있을 듯 합니다. 요즘 서울권 청년들에게서 지방의 기업은 지방대생에게 특혜를 주니, 서울권 기업은 서울권 대학생들에게 특혜를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보이지요...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진 사고인지 모르겠습니다. 피해망상은 병인데 말입니다.

    3. 말씀하신대로 메시는 포워드가 넘쳐나던 아르헨티나가 조국이었던 게 사소한 불행이었지요. 우루과이 미만의 국가였더라면(우루과이까지는 전방에 수지-카바니 놓고 포를란이 미드필더 본 적도 있으니;;) 우승 못 했다고 욕도 덜 먹고, 포워드로 뛸 수도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칠레 정도만 됐어도 거의 이견이 없는 No.1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해양장미님께서는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버리고 리빌딩을 해야한다/메시를 잡기 위해 나머지 선수단을 대거 정리 해야한다 두 노선 중 어디를 지지하십니까?

    3-1. 슈퍼리그 창설 시도 이후부터 축구가 망해간다는 이야기가 축구커뮤에서 많이 나오는데, 코로나도 코로나입니다만, 근본적으로 선수단 연봉에 거품이 너무 심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어중간 한 선수들이 너무 돈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경기가 너무 많아졌고, 빅클럽들은 스쿼드를 두텁게 해야 하니 로테이션급들의 불만을 줄이려면 결국 돈이 많이 나가요...아무리 코로나 시국이라지만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단 주급도 감당 못하는 상태는 비정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의식대로면 슈퍼리그는 애초부터 해결법이 못 되겠지요...mlb가 위기가 아닌 게 아니잖습니까. 뭐, 야구보다야 축구가 더 많이들 보니까 더 오래 지속 할 수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피파고 유에파고 경기수가 계속 느는 방향(원정다득점 폐지도 연장 늘리는 방향이라고 생각)으로 개편을 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 방향일까요..?

    4. 제가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세계는 재정확장을 피하지 않는데, 우리는 피해야 하는 상황을, 남한테 뒤쳐지면 배가 아프고, 조건과 무관하게 동일한 경쟁을 해야 한다고 믿는 K-공정에 빠진 국민들과 함께 견뎌나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고비를 넘겨서 차기 정부를 지지할 소수의 사람들은 통화정책을 정부가 관리하는 상황을 못 견딜 것이고요...국민도 경제학 기본을 알아야 하듯, 자유주의 경제학에 통달 하셨다는 자칭 정통보수라는 분들도 정부도 플레이어라는 주류 경제학 기본을 다시 배워야 합니다.

    7. 오래 전부터 주창하던 것입니다만, 차차기 정권을 민주당에 넘기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가를 많은 이들이 고민해야 합니다. 순풍은 부는 게 맞는데, 불어오는 타이밍이 미묘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 선거 전에 체감을 하면 차라리 나은데, 다음 선거 전에 터지면 정말 답도 없고, 차기정권 임기 중에 터져도 골치가 아프지요...'우리는 대깨가 아니야. 못하면 지켜보지도 말고 바로 갈아치우자'는 담론이 청년층에게 널리 퍼져있는데, 원론적으로야 동의 할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우려가 매우 큽니다. 현실적으로 차차기에도 국힘계 아니면 민주당계, 둘 중 하나가 대권 잡지 않겠습니까..?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야지, 원리원칙이 능사가 아닐텐데....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7.12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추미애 장관님은 예측을 허하는 분이 아닙니다만, 신뢰하고 있으면 결과로 보답하는 분입니다.

      2. 저는 정책적 지방분권에는 회의적인데, 또한 동시에 서울의 도시로의 미래는 그다지 좋지 않게 봅니다. 물론 인서울 대학이 서울 거주 대학생에게 특혜를 주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3. 바르셀로나는... 구단 운영하는 방식 자체가 문제의 근원입니다. 그걸 바꿔야 하는데, 그걸 바꿀 수 없을테니까 답이 없지요. 어쨌든 바르싸는 잡을 수 있으면 메시는 잡아두는 게 좋을 겁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리빌딩이 좀 늦는 게 낫지요. 다만 저는 메시가 떠났으면 좋겠어요. 메시는 거기서 더 고통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3-1. 저는 문제가 있다고는 느끼는데, 해결책은 모르겠습니다. 굳이 제안하고 싶은 게 있다면,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의 축구팀을 응원하는 겁니다. 그게 작게나마 답이 될 거라 봐요.

      4. 경제학적 상식이 대중의 상식이 아닌 건 물론, 거의 대다수에게 비상식인 게 참으로 문제지요. 결국 차기 정권이 설득하고 박력있게 나가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7. 대중들은 정치인이 잘하고 못하는 걸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본인이 아는 분야에서 판단을 해야 해요. 아는 분야를 늘려나가야 판단을 더 잘할 수 있고. 그건 쉽지 않아요. 항상 이야기하지만, 모르는 걸 안다고 착각하지 않는 게 정확한 판단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 프마수스 2021.07.12 0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지방자치제가 지닌 근본적 비효율, 비용을 대한민국이 언제까지 감당 할 수 있는가 하는 것도 제가 우려하는 점입니다. 저는 국운이 기운다면 낙하 폭이 예사롭지 않으리라 생각해서요...국민들이 위기 앞에 또 뭉칠 거라는 기대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요...

      3. 바르싸 특유의 dna를 중시하는 문화(티키타카라고 불리는 걸 싫어하지만, 흔히 그렇게들 부르는 그것)와 쏘시오 체제의 융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7. 새겨듣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단점들 가운데 하나가 비관을 쉽게 하는데, 잘 헤어나오질 못 합니다. 그러다보니 판단 과정에서 아직 실증 되지 않은 사고단계가 종종 섞이곤 하네요...이런 성향이 가벼운 예측을 함에 있어서 시나리오 중 하나로는 가치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정확도를 요하는 일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2 0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그냥 쏘시오 체제요. 그게 결국 팀을 망쳤다고 봐요.

    • 성세자생정 2021.07.12 0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향후 서울과 수도권의 향방과 지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나요?

      저는 서울을 질적으로 그리고 양적으로 향상시켜 해외의 메트로폴리스권과 같은 브랜드 가치를 지닐 수 있게 해나가고, 경기도는 워낙에 기형적인 형태라 일부는 떼어서 서울에 합치고 나머지는 어떻게든 분리 재편을 하는쪽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방균형발전은 한국정도 크기의 국토에서는 혼란만 가중시킬 뿐 장기적으로 좋을 게 없다고 바라보구요(차라리 기술의 발전과 인프라의 확대를 통해 전국 1일생활권, 아니 반나절 생활권을 구현하는 쪽이 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2 0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은 지금 인구재생산이 전혀 안 되고 인구유출이 근 20년째 계속되는 도시라 일단 그 추세부터 좀 어째야 뭐가 됩니다. 인구가 워낙 많으니까 티가 잘 안 나는 거고. 차이나타운도 좀 어째야 하고요.

      경기도라는 광역자치단체는 가치가 없어요. 각 지역마다 떼서 광역자치단체화시켜야 합니다. 그런데 서울에 별 문제없이 흡수될 수 있는 지역은 광명시, 구리시, 더 쳐주면 하남시 정도일 겁니다.

    • 프마수스 2021.07.12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3. 유권자가 dna에 집착을 덜 했더라면, 그래서 기술축구 대신 실리축구를 선택 할 여지를 주었더라면 스쿼드플레이어까지 최정상급 테크니션으로 채울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레알도 쏘시오 체제인데, 바르싸보다는 낫다 하나 흔들리긴 매한가지이니...

      성세자생정님//
      제가 댓글 달아도 좋을지 잘 모르겠으나, 결국 일본처럼 동남권 정도는 안보상의 이유로 발전 시키고, 농촌공동화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 농촌에다 공기업이전 시켜놓은 거 엄청난 낭비가 될 것 같습니다. K리그가 왜 망했나 하는 디시위키 글이 여태까지의 한국 지방균형발전정책의 문제점을 일부 보여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종시도, 충청권 발전도 수도권이랑 너무 가까워서 큰 효능은 못 볼 거라 생각합니다...근데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국민적 대합의의 도출이, 지금 정치인들, 국민들과 함께 가능할까 회의스럽네요;;

    • 해양장미 2021.07.12 0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크루이피즘으로 이야기하자면, 사실 라마시아 출신들은 A팀 승격될 정도면 대체로 크루이피즘 할 정도는 나왔고 라리가 특성상 타팀에도 그 정도 테크니션은 많았습니다. 선수가 없는 게 아니고, 보드진이 오판을 해서 선수를 잘못 산 경우가 많았습니다. 쓸데없는 데 돈을 들이고요.

      예를 들어 실패한 영입 중 하나가 아스날에서 뛰던 알렉스 송이었는데, 그 정도 테크닉을 가진 선수는 라리가에 널려있었어요. 훨씬 저렴하게 사고 계약할 수 있었고요. 보드진이 보는 눈이 없었지요.

    • 성세자생정 2021.07.12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그렇군요. 저는 거기에 더해 과천이나 안양도 서울에 합치려면 합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도 분리재편을 해도 어떻게 할지 참 복잡한 지역같네요.

      저는 연천-양평 축선까지 떼어서 강원도로, 일산 중심으로 김포~의정부까지 합쳐서 광역단체 하나, 평택 안성쪽은 천안이랑 합쳐서 광역단체 하나, 수원 중심으로 합쳐서 서울 서남권에 하나 성남 용인 중심으로 합쳐서 동남권에 하나 이정도면 어떨까 싶기는 한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지금은 광역단체장 중에서도 경기지사가 나름 서울시장에 비견할만한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재편하고 나면 서울시장의 무게감은 비할데가 없어지긴 하겠군요.

    • 성세자생정 2021.07.12 0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 그렇군요. 일본 사정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농촌이나 지역사회가 자민당의 표밭이라 나름 정책적으로 보장을 받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거기도 공동화 자체는 피할수 없었나 보네요.

    • 해양장미 2021.07.12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과천을 잊었어요. 과천도 되겠어요.

      김포 부천하고 시흥 반정도는 인천에 붙이는 게 나을 겁니다. 김포 등기는 이미 인천지법에서 하고 있기도 하고요.

      한강신도시 사람들은 고양하고 합치는 걸 선호하긴 하는데, 막상 경기북도가 되건 고양시 중심으로 광역시화가 되건 한강 이남에 김포만 떨어져있으면 그냥 찬밥 수준이 아닐 겁니다.

  4. 페겔 2021.07.11 2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1차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에게 가장 타격을 줄 수 있는 후보"를 기준으로 뽑으려면 이낙연과 추미애 둘 중 누구를 뽑으면 될까요?

    • 해양장미 2021.07.12 0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냥 결선투표만 가면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네요. 그러니까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추미애 장관님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를 항상 만들어요.

  5. Optix 2021.07.12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이 토론하는것을 보니 생각보다 약한 후보인것 같습니다. 본선에서도 이재명이 윤석열을 상대로 이낙연보다 약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데 과연 민주당 후보로 이낙연이 선출되는 것이 야권에 더 유리할까요?

    • 해양장미 2021.07.12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 저보다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리재명 두목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 그걸 보고 리락연 동지가 조금 낫다고 생각은 하고 있고요. 그보다도 만약 여권후보가 차기대선에서 이길 경우, 그 경우엔 리락연 동지가 리재명 두목보다 명백하게 낫다고 생각하네요.

  6. Palaiologos 2021.07.12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네요. 그래도 결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재명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메시의 국대활약에 의문을 표하는 사람들은 진짜 국대에서 메시가 어떻게 축구하는지를 알아야합니다. 특히 아르헨 공격수들이 실제로 국대에서 어떻게 하는지를 보면 메시욕 절대 못합니다. 그리고 메시의 아르헨은 실제 거둔 성적에 비해 언제나 강한 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대회 우승을 해서 메시 커리어에 오점이 조금 없어졌네요. 호날두에대한 제 평가는 더 높습니다. 메시급은 한참 부족하지만 동시대 축구선수들보다는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리베리 발롱은 참 안타깝네요. 누가봐도 리베리가 발롱을 수상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부동산이 터진다면 무조건 이 정부 임기안에 터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책임져야할 멍멍이들이 책임져야할거 아니겠습니까?

    재정정책, 페미문제등, 대한민국이 좌익의 유훅을 버티냐 못버티냐가 제일 중요한 요소 인거 같네요. 이쯤되면 정신차리려나 싶은데 원체 좌경화되서 예측을 할 수 없네요.

    • 해양장미 2021.07.12 0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리재명 동지의 앞날을 낙관하지 않으며, 만약 그가 본선에 진출하더라도 잔뜩 흠집이 난 상태여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그 동안 거둔 성적은 결코 나쁘지 않고, 그건 메시가 뼈를 깎아 만들어낸 것입니다. 메시 없으면 이름값과는 달리 월드컵 본선도 못 나갈 팀이 아르헨이지요.

      호날두의 경우, 제가 호날두를 낮게 본다기보다는 챠비, 이니에스타, 수아레즈를 높이 평가합니다. 챠비가 지단보다 낫다고 볼 정도니까 딱히 호날두를 낮게 평가하는 건 아닙니다.

      부동산 버블이 꺼질거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그 시점을 대략 올해 3분기 ~ 2023년 1분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확률적으로 이번 정권에 터질 확률은 대략 반 정도입니다. 일찍 터질수록 낫긴 한데, 장담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냥 정신차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일정 이상 차기 정권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 Palaiologos 2021.07.12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축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꽤나 있으신거 같은데 펠레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냥반이 영상자료가 하도 없어서 평가를 내리기가 매우 난해하네요. 마라도나까지는 견적이 나오는데 저는 벵거 말대로 현재최고도 역대최고도 메시라고는 생각하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7.12 0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타일은 루니하고 비슷하고, 루니의 브라질리언 버전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워낙 달라서 현재 기준으로 평가하긴 어렵지만, 잘했지요.

  7. 성세자생정 2021.07.12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환경주의자들이 호들갑떠는 대부분의 의제에 시큰둥한 편이긴 합니다만, 쓰레기 문제만은 정말 골치아프면서도 무시할수도 없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예 원자단위로 분해해버리거나 태양으로 발사해버릴 수 있는 기술력이 확보되기 전까진 인류가 안고가야 할 숙명일까요?

    • 해양장미 2021.07.12 0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쓰레기 처리는 결국 비용으로 봐야하는 문제라서요. 그냥 비용 처리하고 안고 가는 겁니다.

      딱히 난해한 기술 사용할 거 없이, 매립에 돈을 더 투자하면 더 효율적이고 환경에 부담없으면서 부지도 덜 쓰는 매립이 가능은 하지요. 그런 자원투입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만.

  8. 윈브라이트 2021.07.12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근 1~2주 사이에 이낙연의 상승세가 매우 뚜렷하고, 그만큼 이재명의 하락세가 눈에 띕니다. 이낙연이 본선에 올라올 가능성을 거의 배제하고 있었는데, 이젠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낙연과 이재명은 전혀 다른 캐릭터라서 대응도 달라야 합니다. 야당에서 윤석열이 후보가 되든 다른 후보가 올라오든, 본선 전략을 투트랙으로 짜고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2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현재 리재명 두목이 윤석열을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은 물론, 윤석열을 상대하기 위한 최선의 카드인지조차 의문스러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리락연 동지가 리재명 두목보다 쉬운 상대일거라는 믿음이 없습니다. 둘 다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9. 넷러너 2021.07.12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도권 매립지 운영 연장의 뒤에는 환경부도 있지요. 26년까지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면서 계속 운영한다고 환경부가 발표한 것으로 볼 때 인천시는 어려운 갈등을 겪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궁금한 점이 있는데 발전소는 공기업인 한전의 자회사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자체에서 서울로 가는 전기를 통제할 수 있나요?

    • 해양장미 2021.07.12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환경부도 당초의 약속 안 지키고 있어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한바탕 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서로 막나가기로 하면 어쩔 수 없이 인천시가 갑입니다. 이 문제는.

      전기통제야, 어거지로는 가능하지요. 막나가야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거기까지 가면 뒷일이 어마무시할 거라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만.

  10. 오골오글 2021.07.13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한국도 금리를 올렸을거고.
    그러면 부동산 가격도 계속 폭등하지는 않았겠지요. 어찌보면 덕분에 수령동지는 자기 임기내에 폭탄이 안터질수도있겠네요.
    이러나 저러나 코로나는 수령동지에게 큰 도움이된듯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3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초에 미국이건 우리나라건 COVID-19때문에 과잉유동성을 공급하게 된 것이지요. 이런 상황은 훗날의 우환거리기 때문에, 빨리 수습에 들어갈수록 뒤탈이 적어집니다.

    • moagim 2021.07.15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기억하기로는 코로나 터지기 직전이 슬슬 테이퍼링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금융위기 이후에 풀린 돈보다 코로나 이후에 풀린 돈이 더 많은 지금 도대체 어느정도의 버블이 형성되어있는 건지 감도 안잡히네요.

    • 해양장미 2021.07.15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테이퍼링은 2014년에 이미 완료했었고요. 트럼프 초기에 금리인상하다가 트럼프가 강하게 반대하고 무역전쟁하면서 다시 금리가 내려가다가, 장단기금리역전 일어났던 게 2020년 초였습니다.

      트럼프의 포퓰리즘 때문에 결국 풀린 돈 회수를 못했었는데, 그 상태로 COVID-19가 터진 겁니다.

    • moagim 2021.07.15 1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관심갖기 시작한지가 2015년 이전인지라 오류가 있었습니다. .

      꾸준한 자산가격 상승은 FED가 테이퍼링을 제대로 많이 안하고+트럼프가 금리 인하하면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테이퍼링은 제대로 했었군요.

7월의 혼란

사회 2021. 7. 8. 19:4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EgzGba7KEpI

 

 

 

 

 

1) 현재 모바일로 본 블로그에 답글을 달려고 할 때, 티스토리에 로그인 상태가 아닐 경우 일체의 메세지 출력 없이 그냥 아무런 동작을 하지 않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로그인을 해야 정상 동작합니다. 그리고 티스토리를 이용하기 위해 카카오 계정에 로그인을 할 때, 카카오계정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를 하라고 하는데요.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이용자의 관심, 기호, 성향의 추정을 통한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마케팅에 활용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기기정보, IP주소, 쿠키, 서비스 이용기록이 자동으로 수집될 수 있다고도 공지되어 있고요. 인증을 위해 본래의 카카오계정 이메일이 아닌 다른 이메일 주소를 요구합니다.

 

 표현이 저래서 그렇지 맞춤형 광고를 하기 위해 정보수집을 하겠다는 것입니다만, 나는 이러한 카카오의 티스토리 운영이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처음 내가 티스토리를 이용할 때는 카카오가 티스토리 운영주체도 아니었고, 이러한 정보수집 및 광고노출 우려는 없었습니다. 대응을 위해 나는 일단은 모바일로 티스토리를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므로, PC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댓글, 방명록 글에 답을 해드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때때로 답이 늦어지더라도 PC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라 그러하니 이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모바일로 본 블로그에 답글이 안달리거나 하면, 로그인이 안 되서 그런 것으로 이해해 주십시오.

 

 

 

 

2) 핀테크, 비대면, 렌탈의 활성 및 정부의 선심성 포퓰리즘 정책, 추미애 장관님의 본질추구 등과 맞물려 지능형 금융범죄가 나날이 복잡하고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똑똑하건 눈치가 좋건 상관없이 누구나 당할 수 있으므로, 나는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통계적으로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120명 이상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에는 신분증 사진이나 계좌 비밀번호 같은 걸 저장하고 다니지 마시고, 언제나 방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히 근래 흔하고 피해가 많은 건 대출 관련한 사기입니다. 대출 관련하여 폰에 어떠한 앱을 설치한 경우, 그게 악성앱이라면 폰의 송수신 기능이 정상작동하지 않습니다. 그 때부터는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도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전화를 받게 됩니다. 대출 과정에서 특정 앱을 설치한 경우, 조금이라도 수상하거나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 아니면 그냥 액수가 큰 경우 공중전화라도 좋으니 본인 폰이 아닌 다른 단말기로, 금융사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봐야 합니다. 요새는 집전화가 없고, 거의 본인 폰만으로 전화를 하기 때문에 위험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시 대면거래가 활성화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거래가 편리하면 편리해질수록 위험은 증가합니다. 그런데 근래 볼 일이 있어 은행에 가면 너무나 오랜 대기시간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 전반이 언택트 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3) COVID-19의 확진자가 다시 크게 증가중입니다. 관측되는 이 바이러스의 특성으로 볼 때, 백신이 다 보급되더라도 확진자가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질 경우 치명률이 낮아지면서 결국 치명적이지 않은 질환으로 격하되겠지요. 현재 COVID-19는 감염자가 많이 나오더라도, 그 치명성은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덜하다 봐야 할 겁니다.

 

 이미 백신 보급률이 높은 영국과 싱가포르는 앞으로 감염자가 많이 나오더라도 더 이상 COVID-19의 치명성은 극단적이지 않으므로, 독감과 동일하게 취급할 것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빨리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서 다 맞추고, 그러고 나면 감염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명률이 낮으므로 독감 수준으로 취급해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종식은 코로나에 아무도 걸리지 않게 되는 게 아니고, 코로나가 더 이상 공포의 괴질까지는 아니게 되는 시점으로 봐야 합니다.

 

 

 

 

 

4) 미국 경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고용도 증가했지만 실업률도 동시에 높아졌고 제조업의 회복이 더딘데, 그 동안 많이 지급한 실업급여가 한 주요 원인일 겁니다. 또 한편으로 작년에 미국은 도시 지역 부동산 가격이 떨어졌다가 올해 급등했는데,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았었기 때문이고, 그렇게 떠났다가 도시 부동산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도시로 못 돌아오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나는 미국이 고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있다고 간주합니다만, 빠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해야 미국 경제도 정상화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5) 에어컨을 틀지 않을 수 없는 계절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이야기하자면, 에어컨의 전력소모는 냉방이나 제습 모드나 기본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원리상 에어컨은 냉방을 해야만 습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우리나라 여름철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제습모드 쪽이 전력을 더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온도가 설정된 만큼 충분히 내려가도 습도를 더 낮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실외기가 없는 제습기는 제습을 하면 온도가 높아지고요. 제습효율 자체는 제습기가 더 좋습니다. 장마철 같을 때 실내가 뽀송해지려면 제습기를 쓰거나, 추천하지는 않지만 사용공간에 비해 냉방효율이 낮아 냉방을 많이 돌리게 되는 저효율 에어컨을 써야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에어컨 바람을 강하게 설정하면 냉방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은 팬이 돌아가서 바람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에어컨 안에 선풍기가 하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걸 강풍으로 하는 게 냉방효율이 좋은 거지요.

 

 

 

 

6) 역사적으로 거의 모든 버블은 그 상승의 고점 인근에서 엄청난 상승이 일어나고, 고점이 높을수록 추락도 무섭습니다. 그래서 보유자산의 폭등은 마냥 좋아하기에는 피곤한 영역입니다. 매도시점을 잡기 어렵기 때문인데, 유동성이 낮고 단가가 큰 자산일수록 하락이 시작되면 매도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래서 정석은 오를 때, 상승여력이 남아있어도 파는 겁니다. 유리한 조건에 편하게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같은 걸 거래하는 건 피곤한 작업이잖아요. 이사를 하거나, 큰 거래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지치면 판단력이 흐려지기도 쉽고, 실수를 하기도 쉬워지기 때문에 가급적 지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람은 주로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 실수를 하게 됩니다.

 

 

 

 

7) 근래 운전을 해 보면 신차가 많이 보입니다. 이젠 전기차도 흔하게 볼 수 있고요. 문제는 그렇게 신차를 모는 사람 중 운전을 잘 못 하는 사람이 해가 갈수록 많아진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운전을 잘 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전을 잘 못 하는 차가 많으면 도로가 정체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가 어떤 도로에 1명만 있어도, 그 도로에 일정이상 차량이 많을 경우 뒤쪽으로 꽤 넓은 범위까지 정체요인이 됩니다. 운전 하려면 열심히 익혀서 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근래 나오는 차들은 전조등이 매우 밝고, 자동으로 상-하향을 조절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요. 문제가 이 기능은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전조등을 올렸다가도 내려주는데, 맞은편이 아닌 앞차에는 룸미러 테러를 그냥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요새는 룸미러에 필름을 붙이거나, 전자식 룸미러를 쓰거나 하는데 모든 차량에 적용되어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광학테러가 곧잘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밝은 전조등들 때문에 점차 자동차들 썬팅도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전조등 규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하는데, 내 생각에는 손 놓고 있습니다.

 

 

 

 

8) 출산율 상승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견해는, 출산이나 혼인이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행위일수록 출산율이고 혼인율이고 낮아진다는 겁니다. 즉 출산율을 올리려면 사람들이 성관계와 혼인을 보다 충동적이고, 감정적이고, 관습적으로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사회 변화 방향이 그와 반대니까 출산율과 혼인율이 계속 낮아지는 것이라는 게 나의 견해고요.

 

 장담 가능한데 여성부 없애는 게 출산율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번에 보니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여성부 폐지 관련해서 찬반 논란이 있는데, 윤희숙이나 조수진이 체감하기에는 여성이 약자인 것 같겠지만, 그건 그 양반들이 그 나이대 여자고 직업이 정치인이라 그런 거고요. 현재 일반적인 2030 세대는 남성이 약자고 여성이 강자입니다. 적어도 제도적, 법률적으로는 그 차이가 현저해서 여성은 귀족이고 남성은 평민, 때때로 천민 수준에 해당할 정도로 법/제도가 불평등하게 되어 있고, 그로 인한 문제가 나날이 누적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평등이 대다수의 여성들에게 이익이 되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이익은 약간이고 추후의 손해는 큽니다. 상황이 극단적으로 가기 전에 이 심각한 불평등을 완화해야 하는데, 문제는 현재의 남녀 불평등을 직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페미니즘으로 돈을 버는 프로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이 여전히 사회적으로 직위가 낮고, 그러니까 더 많은 혜택이 필요하다고 사회적인 압박을 가합니다. 단순히 언론 플레이를 하는 정도를 넘어 국가권력을 이용해 강제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지요. 이 문제는 빨리 완화할수록 추후 극단적인 문제가 덜할 겁니다. 이미 임계점을 넘었기 때문에 상황이 결국 파국 레벨로 가는 것 자체는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만, 그것도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서 앞날 예측을 이성적으로 할 수 있고, 하는 사람이 너무 극소수입니다.

 

 경제가 좀 좋아진다고 사람들 애 낳지 않습니다. 반대로 젊은 여성들이 앞날이 제법 심각하게 암담해지는 경우 출산율이 높아집니다. 근래 답도 없는 페미니즘으로 공식이 좀 깨지긴 했습니다만, 불황에 립스틱이나 미니스커트가 많이 팔린다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출산은 여성에게 있어 남자에게, 또는 다른 친인척이나 최소한 제도적인 지원에 의존해야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니까 여자가 미래의 불안을 느끼고, 남자에게 생계를 의존하려는 성향을 가지게 될 수록 출산율이 높아집니다.

 

 

 

 

9)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홈플러스의 신임 마케팅본부장 자리에 앉았다고 합니다. 현재 홈플러스는 사모펀드인 MBK가 가지고 있는데 MBK는 홈플러스를 계속 운영할 생각이 없는 것 같고, 현재 홈플러스를 통으로 매수할 주체도 없는 만큼 매장 하나하나씩 쪼개서 매도 중에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주연의 전문분야를 생각해보면 앞으로 홈플러스의 앞날도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홈플러스를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은 근처의 홈플러스 운영이 악화되거나, 매장이 사라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10) 무슬림들이 메카를 향해 하루 5번 기도하듯, 나 또한 하루 5번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겨례의 촛불 추미애 장관님이 어두운 우리 겨례의 앞길을 밝혀주시리라 기원합니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염의 계절  (18) 2021.07.18
7월의 혼란  (10) 2021.07.08
June을 맞이하여  (24) 2021.06.06
조선 최후의 전투 - 1894년 경복궁의 변 (갑오왜란)  (26) 2021.04.18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8) 2021.02.11
새로운 사회악 캣맘  (27) 2021.01.3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쿠루도 2021.07.08 2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장관이 근래 리재명을 편드는 언사를 자주 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추장관이 어떤 큰 그림을 그리는걸까요?

    • 해양장미 2021.07.08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그 동안 느껴온 추미애 장관님은 순수하신 분입니다. 그냥 리재명 두목 편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리락연 동지를 제치려고 하는 언사겠지요. 아니면 본인 사고방식이 리재명 두목과 비슷할 수도 있고요.

  2. 윈브라이트 2021.07.08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제 초입이네요. 지난 12월~1월의 3차 대유행보다 더 큰 규모의 웨이브가 올 것은 자명해 보입니다. 그나마 고령층은 백신을 많이 접종했고, 이번 델타변이가 치명률은 낮다고는 하는데, 이번 유행은 청년층과 장년층을 중심으로 꽤 많이 퍼질 것 같습니다. 락다운에 가까운 조치들이 시행되면 경제적인 타격은 이번이 최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8. 유승민과 하태경이 여가부 폐지 이슈를 먼저 선점하고 치고 나가네요. 유승민 입장에선 나름 큰 기술을 걸었습니다. 이준석은 지원사격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되면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도 이 이슈를 피해가지 못할텐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09 0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이번 변이로 사망자가 크게 늘 것 같지는 않은데, 소매 사업자들은 또 힘든 시기를 겪게 될 것 같습니다. 이번달 시작하면서 이제 완화된다고 기뻐했었는데요.

      8. 이 사안에서 국민의힘계가 현재 공통적으로 합의한 것이라면, 운동권 페미니스트들의 여성부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것 정도일 것 같습니다. 윤석열도 아마 거기엔 동의를 할 텐데, 정치적 입장정리를 어떻게 하고 어떻게 워딩을 만들지는 아직 모를 일입니다.

  3. 새로운 바람 2021.07.09 0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세상에 많이 등장을 할것이고 코로나19는 어찌저찌해서 극복이 될것 같은데 코로나19를 극복할 치료제와 백신 목록에 셀트리온은 없을것 같습니다.

    =========================

    8)-1생각해보면 사춘기인 10대시기에 순수하게 성에 관심이 높고 연애에 대해서 어떻게든 하고자 하며 그에 반해 서서히 사회적인 조건을 따지는 20후반에서 30대로 갈수록 연애와 성에 대한 열정이 전반적으로 식어가는것 같습니다.

    굳이 페미니스트들이 아니더라도
    헤××선 가×게, 어르신들은 어린시절의 불순한 연애를 철저하게 막고 배우자의 조건을 완벽하게 따져야 나중에 좋은 가정을 이뤄서 아이들을 많이 나을수 있다는 매우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믿음이 결국에는 처참한 혼인율 및 출산율 하락으로 이어졌다는것을 이해자체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하락세에 이어서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을것 같은데 낭떠러지에 떨어져도 끝까지 어르신들은 무슨일인지 파악조차 못할것 같습니다.

    -------------------------------

    8)-2많은 가×게들이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에는 성평등(?)보다는 수도권부동산의 폭동에 있다면서 투기꾼에 대해서 무한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수도권부동산하락 만물구원론을 믿는것이 현실입니다.

    ===========================

    9)3대 대형마트 중에 하나인 홈플러스가 공중분해된다면 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을것인데 헤××선 세상의 모든 노동자를 구원하는 절대자 민주노총이 과연 홈플러스 공중분해를 막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09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일단 셀트리온은 본래 전문분야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고, 항체기반 바이오 신약 개발능력은 있으나 백신 개발능력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COVID-19 약품은 항체의약품인데, 이건 복제한 항체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라 제가 알기로 원리상 어느 정도 효과는 있습니다만, 투약이 어렵고 생산성이 떨어지며 비쌉니다. 죽을 사람을 일부 살릴 수는 있어도 게임체인저가 될 수는 없지요.

      8) 그렇지요. 공부하기 좋은 때가 있듯 연애와 결혼도 좋은 때가 있는 겁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도 다 할 수 있지만 어릴 때 하는 거랑은 다르지요. 특히 남성의 경우 나이들면서 변화가 큽니다. 10대 남성은 매우 충동적이고 앞뒤를 별로 가리지 않지만, 20대 중반 넘어가면서 그런 성향이 크게 줄어들지요. 출산율 높던 시절에는 대학 안 가는 사람이 많아서 남자는 20대 초반에 군대다녀온 후 곧바로 20대 중반에 20대 초반 여성과 결혼하고, 여성은 20대 중반에 이미 아이를 출산하여 양육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출산율이 높을 수 있었던 겁니다.

      부동산 폭등이 출산율을 떨어뜨렸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반박하고 있는 것이, 서울부동산의 경우 2013~2014년 쯤이 PIR기준 역사적인 저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출산율이 높았느냐 하면 그렇지 않고, 2015년에 메갈 사태 터지자마자 폭락추세로 들어갔는데 그 땐 아직 부동산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이었습니다.

      9) 홈플러스를 통째로 매수할 주체가 없기 때문에, MBK는 홈플러스 매장 하나하나 떼서 판매하는 중입니다. 오랜 정부규제와 온라인쇼핑의 성장 등으로 이미 대형할인마트가 사양산업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렇게 팔린 매장은 헐리고, 부지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곤 합니다. 홈플러스 매장 중 일정 비율은 까르푸 - 홈에버 출신인데, 웹툰 및 드라마 송곳의 소재가 되기도 했었는데, 결국 좌파들이 대형할인마트를 마냥 규제하면서 이 오랜 스토리는 비극으로 끝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7.09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약하고 힘없지만 마음만큼은 "선한 존재"들이 또다른 끝없는" 선한마음을 가진 조력자"들과 힘을 합쳐서 거대권력을 가진 악한 존재와의 영웅적인 투쟁을 거쳐서 승리를 하고 약자들이 연대하는 "지상낙원"을 그런 그림을 좌파들은 원하는것 같은데

      그 악덕하고 강대한 자본가들이 좌파들의 영웅적인 투쟁으로 전부 사라지면 일자리는 모조리 없어지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선한약자"들의 소중한 일자리가 송두리째 사라지는 엔딩은 과연 좌파들은 몰라서 그렇게 영웅적인 투쟁을 벌였을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일부러 투쟁을 했을까요?

      웹툰 송곳을 보면서 많은 가×게들이 부당한 현실에 무한한 분노를 하며 약자를 위해서 싸우는 사람이 정치권력을 쥐어야한다고 생각을 할것 같은데 막상 현실은 그런 선한 존재들이 권력을 쥐면 지옥이 펼쳐지는 아이러니한 현실을 무엇이라고 표현을 해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1.07.09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 시장에서는 당연히 사용자가 사업을 해야 근로자가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기는 겁니다. 그래서 공산주의는 프롤레탈리아가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독재하는 체제를 제안했었고, 이후 공산주의가 실패했음에도 사회주의는 대안을 찾아내지 못했지요.

      국가권력은 공정하고 탁월해야합니다. 약자 편을 들어서는 안 됩니다. 옳은 쪽 편을 들고, 좋은 결론을 만들어내야지요.

  4. 구밀복검 2021.07.10 1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best/3742563610

    *비속어 주의

    데이터가 보여주는 것은 작금의 코로나 대참사가

    백신 수급 불안정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입니다.

    백신 수급 난항에 사과를 해도 모자랄 정부와 그 광신도들이

    고자세로 자기들 지지집단이 아닌 2030과 강남, 그리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물로 삼고

    조리를 돌리고 있으니 기가막힐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11 09: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한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방역당국은 이번달 시작하면서 방역단계를 낮추려 했고, 그걸 서울시가 멈춰세웠다고 들었습니다. 원래 적반하장, 말바꾸기, 책임회피의 달인들이긴 한데 이쯤 계속되면 이젠 넘어가고 속는 사람도 문제가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