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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30 2021년의 절반을 지나며,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19)
  2. 2021.06.25 낮이 짧아지기 시작할 즈음에 (31)
  3. 2021.06.19 하얀 포말 위로의 출항 (23)
  4. 2021.06.15 변곡점을 돌아 (39)
  5. 2021.06.11 6. 11 (13)
  6. 2021.06.06 June을 맞이하여 (24)

 브금

 

https://youtu.be/JYjIlHWBAVo

 

 

 

 

1) 이번 문재인 주석님 정권은 대한민국 가붕개들의 쇼비니즘이 드디어 선을 넘은 시기입니다. K-방역 홍보하고, 우리가 미국과 유럽보다도 방역을 잘 하는 최고의 나라라는 쇼비니즘이 퍼졌었지요. 대깨문과 쇼비니스트는 혼연일체이기도 합니다. 이 쇼비니스트들은 우리나라의 통화, 원화가 얼마나 약한 통화인지에 대한 개념도 없고,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과대평가하기도 하지요.

 

 그 쇼비니즘 뒤에 우리나라의 나쁜 상황이 가려져 있습니다. 전체 기업 중 1/3에 달하는 한계기업 비율. 너무나도 높은 민간부채. 공기업의 총체적 부실. 매우 나쁜 인구구조와 세계 최악의 출산율. 그런데 현재 여권 선두 대선후보 리재명의 측근은 그 최배근입니다. 리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건 쇼비니즘과 좌파 포퓰리즘에 의한 것입니다.

 

 

 

 

2) 우리나라가 겪는 문제의 검찰개혁(=본질)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사회주의입니다. 군사정권 시절 국가주도의 이례적인 고도성장과 오래 지속된 근대적 군사주의 문화, 그리고 전통 농경사회의 관습 및 동아시아 특유의 고간섭 문화가 경제성장과 민주화 이후 운동권의 선동과 버무려져 정치적 패러다임이 된 것인데요.

 

 민주화 과정부터 운동권은 사회주의 판타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장기적으로 대중화시켰습니다. 그 결과 다수의 시민들이 사회주의적인 방향으로의 정치적 변화를 사회문화 전반을 개선시키는 지름길로 착각하게 되었는데, 물론 현실이 그리 쉽게 풀릴 리 없었지요.

 

 정치인을 하건, 시민단체에서 뭘 하건, 그런 직업을 전업으로 가진다는 건 기본적으로 불안정한 겁니다. 선거에서 지면 본업이 제대로 있지 않는 이상 무직이 된단 말이지요. 괜히 법조인이 정치인을 많이 하는 게 아닙니다. 선거에서 지면 변호사 하면 되거든요. 시민단체 같은 경우는 공식적으로는 비영리단체지만, 사람이 돈 없이 살려면 ‘나는 자연인이다’ 또는 ‘Man vs Wild' 찍어야 합니다.

 

 

 결국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는데, 일반 시민들 입장에서 이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는 세력을, 폭우처럼 쏟아지는 낙하산 부대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작은 정부의 추구입니다. 즉 경제적 자유주의를 지향해야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이권 추구 세력을 견제할 수 있단 말입니다. 큰 정부를 허용하면 그만큼 정부가 뜯어먹을 게 많아집니다.

 

 

 

 

3) 윤석열이 해야 할 방향은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크기를 줄이는 겁니다. 그리고 여성계를 비롯한 온갖 시어머니들의 고나리질을 줄이고, 시민단체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지요. 그 과정에서 윤석열의 전문 분야가 반드시 필요할 거고요.

 

 윤석열이 추가적인 특별한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가 해야 할 건 국가의 정상화, 비대한 국가의 다이어트, 권력을 쥔 도적들에 대한 심판, 보다 많은 자유의 확보, 정치권력에 의해 촉발된 사회적 갈등의 해소, 공정과 정의와 윤리와 도덕의 복원에 있을 겁니다. 이것만 제대로 해 내도 윤석열은 역사적 위인이 될 거고요. 윤석열의 자유주의라는 발언은, 세세하게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꽤 명료한 방향입니다. 사실 방향은 밝혔고 어떻게 실행할 건지만 표현하면 되는 단계에 있다고 봐도 될 겁니다.

 

 다치면 우리는 물리치료 받고 항생제와 소염제를 먹습니다. 윤석열이 해야 할 건 그 3종 세트에 해당하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물리치료, 항생, 소염이 필요합니다.

 

 

 

 

 

 

4) 추미애 장관님의 지지율이 상승세에 있습니다. 정세균은 쉽게 제쳤고, 이제 리락연 동지를 넘보고 있습니다. 단일화를 통해 추미애 VS 리재명 1:1 구도를 만들어서 추미애 장관님이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직은 여름의 초입을 넘어가고 있습니다만, 두어 달 지나 가을이 오면 추우신 추풍이 불거라 믿습니다. 경기도의 호랑이, 리재명 두목도 추풍령은 넘지 못할 거라 믿습니다. 우주가 도와주도록 간절하게, 안티 래디컬 페미니스트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5) 윤석열의 승률을 60~66%으로 잠정했었습니다. 윤석열이 출마선언을 한 시점에서 60~70%으로 상향 수정합니다. 윤석열 입장에서 이번 대선은 어느 정도 주도적으로 결과를 결정 가능한 게임입니다. 즉 남이 실수를 하지 않아도, 윤석열이 잘 하면 이길 수 있는 대선입니다. 윤석열은 조국 게이트 이후 지금까지 실수하지 않았습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 시간이 지날수록 윤석열의 승률은 올라가게 됩니다. 승기를 굳혀가는 윤석열에 능동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 있다면, 그건 추미애 장관님 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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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윈브라이트 2021.07.01 0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의 연설에서 "이권 카르텔"이라는 표현이 두 번 등장한걸 보고, 윤석열이 문제를 제대로 정조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현이 다소 강하긴 했지만, 본질을 꿰뚫은 단어입니다. 전교조, 여성계, 민노총, 태양광, 환경단체, 시민단체, 우리법, 친중, 펀드세력 등 국가에 기생하는 쓰레기들을 전부 솎아내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01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급하신 전교조, 여성계, 민노총, 태양광, 환경단체, 시민단체, 우리법, 친중, 펀드세력 모두 우리 사회의 염증이고, 고름이고, 종양입니다. 적출하고 소파하고 강한 치료약을 처방해야만 살 수 있습니다. 그것만 제대로 해도 우리 사회는 회복력이 있기 때문에 개선될 겁니다.

  2. 만신전 2021.07.01 0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문제들 해결하는데엔 윤석열이 적임자로 보입니다.
    일단 꾸준히 자유주의자인걸 드러냈다는 점에서 희망적입니다.
    기성 정치인들 중 말로만 자유민주주의라 하고 자유주의는 뭔지도 모르는 것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추미애가 이재명을 이기긴 힘들 것 같고, 열린민주당으로 가서 화이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윤석열이 압도적으로 승리해도 행복한 5년이 될 것 같진 않아 슬프네요. 암으로 치면 이미 2~3기가 아닐까 싶어요.

    • 해양장미 2021.07.01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미애 장관님은 이미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해서요. 패배 시에는 탈당해서 열린민주당으로 재출마가 현행 선거법 상 불가능할 겁니다.

      일단 경선에 나오셨으니 장관님이 이겨야 합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 아니고 그제야 드디어 불행과 직면하고 그것과 싸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면 그것도 못 하게 되는 거고요.

  3. 2021.07.01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01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어느 정도 내리막을 달리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일단은 가파른 내리막이 예고되어 있는데, 그 경사라도 완화하고 추후의 반전을 노려봐야지요.

      2) 굳이 보자면 사회주의적 요소가 0인 국가는 현대에 없습니다. 어디에서 어디까지를 사회주의로 보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정부의 간섭질이 지나치게 심한 나라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간섭 자체는 과한데, 정부가 비대해지면 간섭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그래도 되거든요.

      3) 중흥 이후 더 잘 되는 경우가 드물지는 않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체제가 몰락해도, 국명이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는 경우도 많고요. 흔히 거론되는 최전성기보다 후대의 중흥기의 실생활 수준이 높은 경우도 흔합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발전하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경우 그가 임기 중에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일 겁니다.

      4) 안티 페미니즘이라기보다는, 안티 래디컬이라 하면 설명이 쉬울 것 같습니다. 전여옥도 예전에는 충분히 강성페미였는데, 지금은 안티 래디컬이라 안티페미로 보이지요. 추미애도 비슷합니다. 어쨌든 추미애는 여성 정치인으로 선구자고, 여성이라 이익보고 배려받은 면도 있지만 (과거 기준) 본인이 여성이라는 페널티를 이겨내고 개척한 면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근래의 갈 데까지 간 래디컬에는 공감도 동의도 어렵겠지요. 아들 엄마기도 하고요.

  4. 프마수스 2021.07.0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현실파악, 주제파악을 못하고 지나치게 촐랑대면 응징을 받는 건 동물이라면 누구나 배우는 것인데, 역설적으로 작금의 쇼비니스트 천국을 보면서 한국이 이제 얼마나 문명화 되었나를 느낍니다. 아무리 무례해도 법만 어기지 않으면 일절 불이익이 없지요. 4차산업혁명 후엔 제도는 매우 문명적인데, 사람이 그를 못 쫒아가는 현상은 점점 심해질텐데, 교육도 뭔가 혁신적인 변혁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지상최강 코끼리도 다 크기 전엔 하마영역에 혼자 들어가지 말라는 식으로 주제파악 하는 법을 가르치는데, 인간도 가르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건 만나는 사람들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인상평에 지나지 않겠으나, 주제파악이 안 된다는 건 대깨문의 특성이라기 보다는 과장 보태서 '현대 한국인의 특성'에 좀 더 가까운 것 같네요...20대 온건보수를 자처하는 다수도 한국의 지정학적 가치를 제법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느낌입니다. 이명박 시절 2030대를 보낸 대략 4050대 정도부터, 그 아래는 '한국이 국제사회를 선도해간다'는 사고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과다한 것이 작금의 문제이고요. 요즘은 국뽕이 문제라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긴 기간 동안 한국인들의 자학기질이 문제가 되었지요. 국민정서가 뭐 때문인지 180도 뒤집혔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1-1. 앞서 언급한 국뽕창궐, 한국인들의 보편적 특성의 변화와 비슷한 이야기라 여기에 적습니다. 최근 한국의 분기점을 2014년으로 보는 캡쳐글이 떠돌고 있는데요, '20대들이 과거를 가장 그리워 하는 세대'라는 글입니다. (펨코, 링크주의: https://www.fmkorea.com/best/3717590825)

    90년대생 입장에서 큰 공감이 가는 내용인데요, 어떠한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댓글들 읽으면서 굉장히 암담한 기분이 드는데, 해양장미님께서는 인터넷 하다가 암담한 기분이 들지 않거나, 빠져나오는 방법이 있으십니까..?

    2. '다수의 시민들이 사회주의적인 방향으로의 정치적 변화를 사회문화 전반을 개선시키는 지름길로 착각' 이라는 문구는 그야말로 제 생각과 똑같습니다. 그간 보수진영의 '합리적인 중도보수'들도 여기서 단 한치도 벗어나지 않아왔지요. 나라가 변하려면 그 출발은 합리적인 보수를 자처하는 자들이 진짜로 합리적인 사고력을 갖추는 것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이성적이다, 합리적이다라는 말의 뜻이 언젠가부터 싸움을 덜 일으킨다, 덜 시끄럽다로 바뀐 것 같습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끼리 모이면 야만인끼리 모인 것보다 덜 싸우고, 덜 시끄럽긴 할텐데, 그게 이 단어오용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좀 더 정확히 표현하려면 '사회주의' 보다는 '주사파'라는 단어가 지금의 유교적, 농경회귀적, 민족주의적 성격을 더 잘 드러내주지 않나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쓰면 다수 시민들이 올드하다고 느낀다는 것입니다. '여태 다수의 시민들이 얼마나 크게 착각하고 있는가'를 되도록 많은 수가 빨리 깨달아야 덜 극단적으로 해결이 되지 싶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매카시즘이 다시 필요하게 돨 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그렇게 되기 전에 방향키를 돌려야 하고, 방향키를 돌려놓더라도 어느정도의 사법적 칼춤은 절대 피하면 안 됩니다. 온건파를 자처하시는 분들 말씀처럼 정치적 보복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게 맞지만, 지금 필요한 건 그런 원론적인 옳은 말이 아닐 겁니다.


    2-1) 저는 공기업의 민영화에 대체로 찬성하지 않는 편입니다만, 위원회정치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생각은 항상 합니다. 여기에 들러붙은 시민단체가 우글우글하지요...사회운동이 생계를 책임지는 '직업'이어서는 안 됩니다.

    3) 차기정부는 작은정부를 지향하고, 조직 다이어트를 비롯해 집행 되는 예산의 다이어트까지도 해야 합니다. 문제는 경제가 좋으면 국민들이 긴축을 이해 할텐데, 재난지원금 때문에 경제가 안 좋으면 정부가 돈 푸는 게 이젠 상식이 되버렸다는 것 아닌가 합니다.

    3-1) 대처가 그러했듯 제 생각으론 한국에 필요한 건 정밀한 외과 수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지금 한국인 다수가 조선시대 왕 같은 존재라 칼을 들이대는 것이 불경하게 여겨진다는 것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물리치료로 치유 될 수 있는 상황은 지나갔다 생각합니다. 예컨데 https://news.joins.com/article/24088678 이 기사는 연금문제를 다뤘는데, 연금학회에서는 이제 연금해결은 아마 민란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자조적 의견이 공식적으로 제기 된다고 합니다.(기사는 매우 온건한 내용만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4) 추미애가 청년남성들의 페미니즘 분노의 조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위치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인가 하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여자가 지방발령을 어떻게 가느냐고 울었다는 일화부터, 당대표 시절 그의 행적을 보면 내로남불 그 자체인데, 그 발언 하나 가지고 추미애가 성공한 여자라서 래디컬페미니즘적 행태와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년남자들이 분노하는 대상이 뭔지 자신들도 잘 표현을 못하고 있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는 권리와 책임이 비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성별 간 갈등도 이 중의 하나인데, 추미애는 전형적인 권리와 책임이 비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물론 당내경선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5) 선거 승리까지는 순풍이 불어오는데, 되고나서 잘 할 수 있는 기반이 워낙에 없어서(자기 세력이 없다는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차기정권은 처한 상황과 조건이 매우 나쁘다는 게 더 큼) 차차기가 걱정입니다. 대선은 싸움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결정하는 선거이고, 본선은 총선과 차차기 대선부터 아닌가 싶네요.

    • 해양장미 2021.07.01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본래 우리나라는 민족주의가 강한 나라였지요. 쇼비니스틱한 믿음은 이미 1990년대부터 꽤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고, 타국 대비 우위를 차지한 것들이 많아지니까 심각해진 건데요. 동시에 우물안 개구리 성향이 어째 잘 고쳐지지 않아서, 국제적 상황파악은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조장한 면도 꽤 있고요.

      1-1. 세월호는 사건 자체는 우연이었을 것입니다만, 사건 직후부터는 본격적인 정치적 기획이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나라의 문화 전반을 철저하게 파멸시키는 움직임이었는데, 그 해에 여시 대란, 바로 다음 해에 메갈 사태로 이어지면서 극단적인 사회문화적 침체로 이어집니다. 이에 더해 박근혜 정권 자체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박근혜 정권도 자유주의적인 정권이 아니었지요.

      저는 인터넷 하다가 암담한 기분이 들지는 않습니다. 만약 새삼스럽게 그런 기분이 든다면, 제가 상황파악을 충분히 못 하고 있었고, 현실을 충분히 못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제와서 딱히 뭘 본다고 새삼스레 그리 될 것은 없습니다. 제가 모르던 부정적인 팩트를 새로 알게 되지 않는 이상에는요. 근래 그런 건 없었습니다.

      2. 자칭 합리적인 보수는, 사실 '따뜻한 보수'에 가까웠고 그건 공동체주의의 다른 표현이었습니다.

      그것을 이해하려면 이전 시대의 가혹함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현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인권개념이 자리가 잡혔습니다만 2000년 전후만 해도 별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PC가 과도하고 서로 불편해하고 못잡아먹어서 문제라면, 그 땐 그런 문제는 없었지만 기본권 개념은 별로 없었지요. 그런데 시대가 지나서 지금은 소위 따스한 보수라는 개념이 쓸모없어진 겁니다.

      주사파는 주체사상파라 제가 느끼기엔 주체사상이 상기하신 내용들을 포괄한다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NL스럽다고 한다면 좀 더 정확할 수는 있겠는데, 이리 표현하면 전달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사회주의적이라 합니다. 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니까요.

      2-1) 공기업 민영화 관련해서 저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게 좋지는 않지만, 결국 그렇게 될 것 같다고요. 공기업들에 누적된 문제를 태생적으로 비효율적인 정부가 해결할 능력이 현실적으로 없기 떄문입니다.

      3) 조직을 다이어트하면 예산은 자동으로 다이어트가 됩니다. 조직 다이어트가 예산 다이어트보다 훨씬 어렵지요.

      3-1)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는 각각의 국민들도 본인의 권리가 침해될 것 같으면 일단 나와서 싸우는 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이런 상황과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떄문에, 당연히 그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즙말고는 답이 없다는 겁니다. 즙 아니면 해결책이 없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은 즙을 보면 분노가 누그러지기 마련입니다.

      4) 추미애는 굳이 보면 옛날 여자에 가깝습니다. 현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추미애같은 마인드의 연장선상에 있긴 하겠습니다만, 추미애는 래디컬들이 가지고 있는 터무니없는 신앙 체계가 없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5) 일단은 윤석열의 대선 승리까지 일체의 방심없이 달려야 합니다. 윤석열이 지면 아예 답이 안나오니까요.

    • 프마수스 2021.07.01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공화국에서 공화주의를 잊으면 안 되고, 사람이 살기 위해 정치도 있는 것인데 사람을 잊어서는 안 되지요. 따뜻한 보수가 처음부터 있어서 안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보수가 따뜻해지는 방법이 사회주의자들의 주장을 얼만큼 수용하는가에 달렸던 것을 개탄한 것입니다. 일전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적 있는 '정신병동 강제입원금지 법' 같은 것이 좋은 예시입니다. 진짜 따뜻함은 사회주의자들의 말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필드에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 속에 있는 것인데, 보수들은 이를 듣는 일에 게을렀지 않나 합니다. 그때 하셨던 말씀을 빌려보면 사회주의자들이 현장에는 자주 가는데 제멋대로 문제를 악화 시킨다면, 우파들은 현장을 잘 안 가지요...

      제가 주사파스럽다고 한 것은 대중이 주체사상을 따르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한국 특유의 독특함이 강조 될 필요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사회주의라는 단어의 의미가 포괄적이지 않나 하는 것이었는데, 되려 제가 주사파라는 단어의 의미를 좀 포괄적으로 사용하였네요.

      3. 네, 조직개편 및 잉여인력 정리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되는데 잘 해주길 기도 할 뿐이지요....요즘 같은 사회분위기라면 차기정부가 정리를 못하더라도 이해는 갑니다. 인국공 정도까지는 어떻게 되돌린다 치더라도, 이미 채용 된 공무원들까지 자르면 반발 할 청년들이 많아 보여서요. 공무원 해임에 대해 '개인이 노력해서 얻은 성취를 국가가 박탈해서는 안 된다, 그건 공정하지 못하다'는 식의 (제 눈에는) 그릇 된 생각이, 문재인식 공무원 운용을 할 경우 국가재정에 가해질 부담 보다 더 널리 퍼져있는 듯 합니다.

      3-1. 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차기 대통령은 감성팔이와 남탓을 잘 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게 기존 우파청년들이 가장 싫어하던 짓이라는 점이지요....원래는 젊은 청년들이 열린 마인드로 유연해야 하는데, 언젠가부터 이게 망가진 것 같습니다.

  5.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01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윤석열이 말씀하신대로 작은 정부를 추구하며 이권카르텔도 척결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적을 만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성장을 주도하기 보단 패망을 완화하는데 집중해야 할테고 그런 점이 먼저 부각될텐데, 국민들이 알아줄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고통은 어쩌면 난세에 잘나고 책임감까지 있는 사람이 짊어져야할 운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추미애가 페미 관련해서 상당히 올바른 말을 해서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그것만으로 수많은 패악질을 면제할 수는 없겠지만요. 눈치를 많이 보지 않고 저돌적인 기질이 드러난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민주당의 586지지층들이 좋아할만한 말이기도 합니다.

    3.한국의 쇼비니즘 성향에 관해서는 동아시아 문화적 특성, 박정희 등 군부 선전, 낮은 자존감 등등이 있겠지만 언어의 문제가 유의미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영어권이나 스페인어 등 메이저 언어가 공용어의 지위를 차지하는 나라도 아니고 독자적인 말과 문자를 쓰는 나라이며 한자도 거의 버린 것이 댓글중에 상기하신 '고쳐지지 않는 우물 안 개구리 기질'등을 위시하여 민족주의 쇼비니즘을 강화하고 국제정세를 파악하기 힘들게 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어와 한글을 쓰고 좋아하기도 하지만서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외국어에 능통한 고학력자나 그나마 익숙한 젊은 층일수록 국뽕이 덜한 것 같기도 하고요.

    • 해양장미 2021.07.02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윤석열은 본래 정치인이 아닙니다. 그런 윤석열에게 사람들이 특별히 기대하는 게 있다면, 적출해야 할 걸 적출하는 겁니다.

      2. 추미애 장관님은 진지하게 본인은 래디컬들과 다르다고 생각할 분입니다.

      3. 그런 면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견으로는 선진국 판타지가 깨진 게 주된 원인이라 봅니다. 선진국을 유토피아처럼 생각하다 막상 선진국이 되어보니 그렇지 않고, 선진국이 된 현 시점에서 다른 선진국을 둘러보니 우리나라가 장점이 많다는 점에서 쇼비니즘에 취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6. 퐁퐁123 2021.07.02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 사람들이 자꾸 문재인과 이재명같은 인간들에게 끌리는 이유는 옛날 조선때부터 사회주의와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겁니다.

    그런 점에서 봤을때 지금의 북한은 구한말 조선의 진정한 후계자와도 같은 국가고 문재인과 이재명은 자유대한민국이 아닌 (북)조선의 상징과 같은 존재들일겁니다.
    좀 더 표현해보자면 문재인은 구한말의 성리학자이고 이재명은 찐 국가사회주의자쯤 되겠네요.

    문제는 지금이 2021년이고 자유대한민국에 문재인,이재명과 그 지지자들은 이 사회의 진정한 백래시라는겁니다.
    그리고 이런 백래시에 자유대한민국이 흔들린다는 것은 사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이 외부로부터 이식받은 것이고 완전히 체화되려면 멀었다는 뜻일거고요.

    그리고 지금은 이 나라가 진정한 근대적 의미의 자유대한민국으로 거듭냐느냐 아니면 21세기 버전의 조선시대로 돌아가느냐의 분기점이라고 봅니다.

    진정한 위기는 낡은 것은 가고 새 것은 오지 않은 때라는 말이 있듯이 여기서 정권교체를 하고 반환점을 돌 수 있다면 이 나라는 고통스럽겠지만 미래에는 결국 제대로 된 진정한 자유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겁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21세기 버전의 조선을 원하는 이유에는 이 나라의 관습과 문화 자체가 집단을 옹호하고 사회주의에 친화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옛 공동체가 급속히 무너져 내리면서 이상적인 공동체를 바라는 마음이 커진 것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건 40대인데 x세대일때는 사회 공동체에서 제일 일탈적이고 반항적인 모습을 보여주던 세대가 imf를 거쳐 기성세대가 되니 윗세대보다도 더 집단에 순응적인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흐름이 경제적인 이유로 30대 중후반까지도 이어져오다가 30대 초반쯤부터 이대남을 중심으로 거부의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는 중이라고 봐야 할 것 같네요.

    현재의 30대 초중반 이하 젊은 남성들은 이 나라에 개인주의와 자유주의의 씨앗을 퍼뜨릴 견인차 역할을 할 존재들입니다.
    이들이 좌절하고 꺾이지 말아야 이 나라가 언젠가는 진정한 자유대한민국이라는 꽃을 피우게 될겁니다.

    • 해양장미 2021.07.02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기하신 내용을 설명하려면, 포인트를 자유에 두는 게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는 '사회적인' 성향을 어느 정도 패시브로 갖추고 있습니다. 사회윤리가 그런 방향이란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각자의 자유와 권리를 어느 정도 중시하느냐, 자유 시민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능동적으로 판단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다수는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판단하기보다는 주변에 맞추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게 문제의 검찰개혁이라 봅니다.

      그런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80~90년대에만 해도 유지되던 공동체 의식이 가차없이 허물어져내리니 사회주의적인 발언들에 끌리는 겁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사회주의자들에게 권력을 쥐어줄 수록, 우리 사회의 공동체는 급속도로 붕괴하게 됩니다. 이젠 경험으로 학습하고 행동을 수정할 때가 된 겁니다.

      청년들이야 아예 베이스가 다르니 판단방식도 좀 다르겠고요.

  7. O44APD 2021.07.03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코로나 정국의 K-쇼비는 참 대단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봤을때 소중국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촘촘한 감시망, 걸린 사람 행적을 전부 공개해서 공개적으로 조리돌림하는 동양식 전체주의, 그와 동시에 국민들에게 의도적으로 외국 시민들 상황 비춰주면서 대놓고 쇼비니즘을 유도하는 언론(혹은 윗선)까지

    그럼에도 정작 백신은 영미권에서 수입하는 역설적인 결과를 보여주면서 이 정부의 수준을 한줄로 요약해주는 K-방역이 아니였나 싶네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문재인의 유일한 출구전략이 K-쇼비이기도 하겠지요. 그거라도 안했으면 단두대 서서 머리가 날라갈 정도의 실정들 천지였으니까요.

    2.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민주당의 게임 체인저는 박원순의 당선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당시 박원순이 당선되고 나서 복지라는 미명하에 지하철에 온돌을 깔지 않나, 노숙자에게 휴대폰을 지급하는등 상식밖에 정치를 하고 다녔는데 이런 사업들이 정치건달들이 프로 시위꾼으로 전직시켜는 퀘스트들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3. 윤의 선전을 바라고 있긴합니다만은 오세훈이 당선되자 아무것도 할수 없다면서 비웃는 민주당계 시의원들을 보면서 잘할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군요. 그래도 보궐이랑 대통령은 천지차이라고 믿고 있긴합니다만은 180은 너무 거대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04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금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COVID-19 범유행 초반엔 정권이 고의적으로 희생양을 만들려는 시도를 많이 했지요. 감염된 사람들은 정권의 협조로 신상이 털리고, 마녀사냥을 당했습니다. 정권이 저지른 무수한 실책들은 경시되었고요. 백신만 제 때 계약맺었다면 이 정권의 온갖 실책들과 사악함이 만회되었을 겁니다.

      2. 박원순이 돈줄이라 거기서부터 게임이 바뀌었지요. 오세훈이 서울을 탈환한 게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3. 대통령이 잘 하면 의회를 이길 수 있는 게 우리나라입니다. 정 안 되면 즙을 짜면 됩니다.

  8. 누나부트 2021.07.05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장과 자유에 대한 불신은 시장과 자유에 대한 몰이해가 가장 큰 근간이지요. 이걸 고칠 수 있는 방법은 단기적으로는 없다고 봅니다. 시장이 최선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가장 우월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릴때부터 주입이라도 해야지요.

    민주당 시의원들은 오세훈 시정에 막무가내로 어깃장놓으면 1년 뒤에 자기들 목이 도망간다는 걸 자신들도 알고 있을 겁니다. 국회 걱정하는 것이야말로 김칫국마시는 것이지요.

    여론 조사는 기관마다 방식마다 오락가락하는 것 같은데 아직 뭔가 추세를 보기에는 추 장관님의 부상 외에는 이른 것 같군요.

    • 해양장미 2021.07.05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그렇습니다. 몰이해가 가장 큰 근간인데, 교육도 제대로 안 되어있지요. 시장과 자유에 대한 교육을 주입식으로 대충 해놓으니까 사람들이 사회주의에 솔깃해하는 면도 있고요.

      아직까지는 주요한 여론조사의 양자대결에서는 윤석열이 리재명 두목을 일관적으로 이깁니다. 저는 리재명의 확장성에 대해 꽤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9. 새로운 바람 2021.07.06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만약에 이준석과 윤석열이 집권을 해서 이석기의 시대(二舊石器時代

    two~stone~age)가 열린다면 과거 대영제국시대보다는 많이 내려갔고 몰락한 주력산업도 많지만

    여전히 세계를 선도하는 선진국이고 삶의 질은 오히려 대영제국시절의 과거를 압도하는 현대의 영국처럼 헤븐조선도 앞으로 내려가는 일이 남았지만 몇몇 분야는 오히려 개선이 되고 삶의질은 천천히 나아지는 식으로 앞날이 그렇게 될것이라 믿는것인가요?

    • 해양장미 2021.07.06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믿는'게 아닙니다. 그럴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가능성이 주어질 수 있다고 예측하는 것입니다. 리재명 두목이 집권하면 아예 가망이 없고요.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잘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달라지고, 사람들은 상황을 수습하려고 하고 각자 인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비관은 언제나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낮이 짧아지기 시작할 즈음에

정치 2021. 6. 25. 15:19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r0KhgFzc05o

 

 

 

1) 오바마에 대해 별로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테지만, 오바마 집권 당시 많은 이들은 오바마의 정치가 세련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아들 부시 8년을 본 후고, 이명박근혜를 겪는 와중에 보인 오바마의 방식은 리버럴한 세련됨이 있었거든요. 이후 우리나라의 리버럴들 다수는 문재인 주석님을 지지하는 심각한 오판을 하고 마는데, 조국 게이트 즈음부터 돌아서기 시작하여 윤미향, K-180석 겪으면서 이젠 리버럴들이 이준석을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본인이 그걸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현재 이준석 대표가 강한 건 정통보수와 리버럴, 그리고 알트라이트화된 청년남성들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리버럴은 대체로 미국 민주당 주류보다 명백하게 왼쪽에 있었고, 샌더스를 선호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였었으나 우리 문재인 주석님과 K-180석을 체험하면서 다소나마 진짜로 ‘리버럴’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아마 리버럴들을 보다 리버럴하게 만들고, 청년남성을 덜 알트라이트화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갈등 자체를 없애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준석 대표는 평생 고생을 해야 할 운명일 겁니다. 잘난 사람이 앞에 나서면 어쩔 수 없이 고생을 도맡아 하는 법입니다.

 

 

 

 

2) 차기 대선에서 객관적으로 야권은 윤석열 아니면 못 이기고요. 여권은 리재명 아니면 게임이 되지 않습니다. 이 객관적 사실을 받아들인 후 어깃장을 놓는 사람도 있고, 못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데요. 받아들인 후 본인의 사익에 따라 어깃장을 놓으면 타협의 여지가 명백하지만, 못 받아들이면 답이 안 나옵니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무조건 그냥 해야 하는 거고요. 그러니까 윤석열은 무조건 응원받아야 합니다. 윤석열이 음해를 당한다면? 이겨내야지 방법이 없습니다. 알고 보니 윤석열이 중공이나 북조선의 간첩이었다 수준이 아닌 이상, 윤석열의 대안 같은 건 현 시점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선은 겨우 8개월 남았습니다. 예전 대선 생각해보면 이미 경선이 끝났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2002년에 새천년민주당은 3월부터 경선레이스 뛰었고, 4월 17일에는 이인제가 사퇴하면서 노무현이 민주당 후보가 되었었습니다. 이후 대통령까지 되고요.

 

 아직 정치인도 아닌 윤석열이 유력한 대선후보인 건 정치학적으로 좋은 일도 아니고, 바람직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상황이 나쁘니까 이렇게 된 거고, 이 나쁜 상황을 만든 건 주석님 정권이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윤석열이 대안 없는 답입니다.

 

 

 

 

3) 나는 현 시점의 정권교체 확률을 60~66%로 봅니다. 바꿔 말하면 정권이 교체되지 않을 확률을 33~40%로 봅니다. 이는 정권이 교체되지 않을 경우의 수를 충분히 염두에 둬야만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내가 보기엔 정권이 교체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단 말이지요.

 

 내가 판단하기에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건, 경기도의 호랑이 리재명 동지가 대통령이 되건 단기적으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망해서요. 이미 환자가 진통제빨로 멀쩡한 척 하고 있는 상황이라, 진통제 줄이고 고통스럽게 수술하고 울면서 재활하느냐, 아니면 아예 약에 절어서 뻗느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어차피 어느 쪽으로 가건 아플 겁니다. 왜, 많이 썩은 충치는 치료해도 아프고 안 치료해도 아프잖습니까. 결과물이 좀 다를 뿐 아프다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아요.

 

 결국 대체로 우리 모두는 충격과 공포와 고통과 좌절에 대한 대비를 해야만 합니다. 물론 합리적인 성인이라면 수술과 재활을, 또는 충치치료를 선택하지 진통제를 더 먹는 걸 선택하지는 않습니다만... 사람이 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건 아니고, 실제로 본인 몸에도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대단히 흔한데다, 어린이들이 일단 당장의 고통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하듯 성인이라도 정치적 문제에서는 어린아이처럼 구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4) 히키히메 박근혜는 석방될 것입니다. 연초에 총대를 멨던 리락연 동지만 억울할 상황인데요. 실제 주석님의 손으로 히키히메가 석방된다면, 리락연 손절한 대깨문들이 비록 사람처럼 보이더라도 본디 지성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는 무지성 유사인류들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되는 것이겠습니다.

 

 대깨문들이 지성이 없는 이유는 그들이 가진 게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대깨문을 비판하려면 메이저 종교 그 자체에 대한 비판이 필요합니다. 이하 크리스트교를 혹독하게 비판할 생각이므로 참고하여주시길.

 

 크리스트교는 다른 아브라함계 종교와도 다른 특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분명 사람임이 틀림없는 예수를 신으로 여기고 있지요. 그들은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기 위해 주류의 경우 삼위일체 도그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삼위일체론은 쉽게 말하면 야훼(아브라함계 종교의 신. 성부.) = 예수(성자) = 성령(성신) 이라는 건데, 논리적으로 설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논리적 이해를 포기하고 믿으라는 식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같은 아브라함계 종교라도 이슬람에서는 삼위일체를 부정하며, 예수는 그냥 예언자고 성령은 그냥 천사(가브리엘)라고 주장합니다. 논리적으로는 이쪽이 더 논리적이지요. 그러나 현대의 주류 크리스찬들은 삼위일체를 믿습니다. 삼위일체를 믿지 않으면 주류 크리스찬은 아닙니다. 주류에겐 이단 취급받지만 삼위일체 대신 양태론(성부수난설)을 믿는 크리스찬도 있긴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이를 설명하자면 삼위일체론에서는 야훼가 동시에 세 위격,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분신이 셋 있는데 동일하고 동등한 본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요. 양태론에서는 야훼가 세 모습(form)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크리스트교에서 믿음이 강조되듯, 대깨문 또한 믿음이 강조됩니다. 문통무오설을 신앙하고 있지요. 래디컬 페미니즘도 믿음이 강조됩니다. 여성은 언제나 피해자고, 언제나 차별받는다는 믿음이 있지요.

 

 사람에게 믿음은 상당히 강하게 작용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플라시보 이펙트와 상상임신입니다. 드물게 임신거부증도 있고요. 상상임신은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배가 불러오고 월경이 멈추는데, 임신거부증은 심한 경우 아이를 낳기 직전까지도 배가 불러오지 않고, 월경도 하며, 임신테스트기에도 음성으로 표시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선관위 공인 내로남불당이 경선을 미루지 않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9월 초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며, 리재명 두목의 승리로 해석 가능합니다. 나는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하고 있기에 이 소식이 안타까우며, 계양의 황소 송영길이 성남의 파호(破虎)에게 포식당한 것일까, 아니면 포섭당한 생각하고 있습니다.

 

 겨례의 촛불, 추미애 장관께서 분연히 일어나 리재명 두목과 승부하여 이길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만, 리재명 두목의 발톱이 철갑을 찢을 만큼 매서운 바, 당장의 정면승부가 어렵다면 열린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진문 유권자들에게 추미애에 투표할 기회를 주심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6) 6월 FOMC에서 초과지급준비금금리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금리를 5bp인상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어려우니까 쉽게 바꿔 이야기하자면, 연준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0.05%올렸습니다. 0~0.25%에서 0.05~0.25%로 올렸다고, 그냥 그렇게 이해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미미하게나마.

 

 물론 이를 공식적인 금리인상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0.25~0.5% 정도로 일단 올리게 될 겁니다. 그러나 초과지급준비금금리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금리를 5bp인상한 것은, 현재 연준이 시중의 유동성이 과도하다고 판단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에 한은은 올해 내로 기준금리를 올릴 걸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현재 0.5%인데 빠르면 팔월, 늦어도 시월 즈음에는 0.75%로 올린 후 그 후 오래지 않아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쯤에 1%까지 일단 올라갈 거라 생각합니다. 내 생각에는 내년까지 적어도 기준금리를 4번 정도는 올려서 1.5% 정도는 만들어야 미국의 금리인상에 빠르게 따라잡히지 않을 것 같은데, 사람들이 그럴 준비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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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윈브라이트 2021.06.25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저는 이준석이 강한 이유 중 하나가 중도 리버럴적인 이미지 + 정통보수우파적인 정책과 이념색의 결합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예전부터 보수 정치인들이 확고한 우파적 생각을 지니면서도 그 겉표면과 외형은 중도 지향성이 있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오세훈이 그런 케이스라서 역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폭발력 있는 득표를 했다고 보는데, 이준석은 능력주의나 경쟁, 할당제에 대한 인식을 보면 오세훈보다 훨씬 더 우파적입니다. 대조적으로 유승민은 정책과 이념색은 좌파에 가까운데 이미지는 선비, 양반 같은 보수주의자라서 이준석과 반대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표가 잘 안 나온다고 봅니다.

    2. 요즘 국힘 지지율이 계속 오르다 보니 윤석열 없이도 당 지지율만 있으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요. 5~6월 이후의 지지율 상승은 이준석의 영향이 크지만, 그 전까지 국힘 지지율이 오른건 윤석열이라는 강력한 대권 주자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면서 보수층이 희망을 갖고 결집한 덕분입니다. 실제로 윤석열이 추미애랑 본격적으로 싸우면서 작년 11월~12월 국힘 지지율도 덩달아 올랐고, 윤석열이 잠시 정권과 각을 덜 세웠던 올해 1월~2월 국힘 지지율은 지지부진했지요. 다시 3월이 되고 윤석열이 사퇴하면서 국힘 지지율은 치솟았고요. 윤석열이 갑자기 무너져 버리면 국힘 지지율도 와르르 무너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수 일각에서 홍준표나 최재형 대안론을 띄우고 있지만, 윤석열과의 체급 차이가 나도 너무 납니다.

    4.5. 리락연 동지가 사면론을 꺼내지 않았어도 리재명이 1위 자리를 어찌어찌 가져가긴 했겠지만, 사면론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허무하게 리재명에게 패권을 넘겨주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리락연 동지에게는 뼈아픈 상황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25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나라엔 자유주의 우파 정치인이 진짜 없었지요. 그러다 이준석이 뜬 것이고, 역시나 반응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좌파에 환상이 깨지면서 현실을 조금 보게 된 것도 있겠지요.

      2. 그냥 여론조사 뽑아서 1대 1로 리재명 두목 이길 수 있는 인물이 윤석열밖에 없지 않습니까. 대선 얼마 남지도 않아가지고, 이젠 이길 후보 확정하고 총력전 할 때입니다. 이준석이 갑자기 바람타서 대표까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 감각이 이상해진거 같은데, 이번 이준석 바람은 정말 드문 일일 뿐만 아니라 당대표 선거라 가능했던 면이 있습니다.

      4.5. 어쩌면 리락연은 아마 남은 여생 내내 정서적으로 시달릴 겁니다. 지난 총선에서 대승할 때만 해도 차기 대통령은 본인이라 생각하고 있었을 것인데요.

  2. 2021.06.25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2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픈 사람은 성장기를 지난 이상 치료해도 원래대로 돌아가는 법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해야지요. 관리도 하고. 힘든 시간 이겨내고 나면 언젠간 또 좋은 날도 오겠지요.

  3. 2021.06.25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25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주석께서 크리스찬인데 대깨문이 그런 소리를 한다는 건 참으로 극한의 패러독스입니다.

      2. 쓸데없는 제약이 있는데, 막상 교사가 사고치면 처벌은 거의 없는게 아이러니입니다.

      3. 본인이 고객이라 생각하고 갑질을 하려는 것처럼 보이가도 합니다. 실제론 갑이 아닌데요.

      4. 살다 보면 아플 일이 많은데 가능한 어느 정도 친해져 두는 쪽이 덜 고통스럽지 않습니까.

  4. 만신전 2021.06.25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레의 불꽃 추미애 선생님을 믿습니다. 능히 열린우리당이든 무슨 당이든 대권 주자로 나설 분이시죠. 민주당 경선에서 이기긴 힘들어 보이지만요.

    박근혜 사면은 뭔가 장미님이 보시는 사인이 있으신 건지요?
    정권 말기에 박근혜 사면 카드는 본인은 감옥에 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꺼내든 것 같은데,
    칼 갈고 있는 사람도 많고, 약점도 많아 감옥행을 피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친환경 카르텔은 죄가 너무나 많아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25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K-180이라는 어둠 속에서 길 잃고 헤매던 어린 우리 국민들에게 광명을 밝혀주신 추미애 장관님을 저는 이번에도 믿고 의지하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히키히메 사면은, 말이 또 나와서요. 야권 분열용 카드로 보면 될 것입니다.

  5. 프마수스 2021.06.26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 한국이 이미 망해있다는 걸 부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데요...저는 시간이 흐르고 '문재인 정권기가 그래도 대한민국 국력의 최전성기였지...'하는 이들이 반드시, 그것도 제법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암담합니다. 인구절벽에서 스타트하는 첫 정권인 차기정권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태까지와 달라야 할텐데, 제 생각으로는 차차차기까지는 아마도 평가기준이 변할 일 없을 것 같습니다. 부디 차기 대통령은 남탓을 설득력 있게 적극적으로 했으면 합니다. '이문덕(이게 다 문재인 대통령 덕분이다)'이 필요해지는 시기는 차기정권부터입니다.

    5. '정동영 대신 문국현'의 재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열린민주당으로 완주만 해준다면 추장관님도 좋고, 조장관님도 좋지요. 무소속 문국현 보다는 열린민주당 추미애/조국이 더 득표해주면 좋겠네요. 친문들이 잘 생각해야 하는게 어차피 이대로 가면 민주당 pk패권은 끝이고, 그나마 친문진영이 기사회생 할 막판 도박수라도 두려면 임기 후 문재인이 처참해져야 한다는 것 아닐까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6.26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3. 차기 정부는 누가 되건 현 정권에 대한 처절하고 철저한 응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겁니다. 예쁜 폐기물을 상속받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5. 더불어민주당에서 열린민주당으로 이동하는 정치인들이 다수 나와줘야합니다. 조국 장관께서는 재판받느라 바쁘니, 추미애 장관님이 활약을 해 주셔야만 합니다.

  6. 2021.06.26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26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근래 이명박 재평가는, 이명박을 충분히 겪지 않은 아랫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당시 이명박은 박정희를 기대하고 뽑았더니 스타일이 강압적이어서 전두환을 연상하게 한다는 비판까지 들었었지요.

      - 아마 이준석 대표는 그 위치까지 올라간 인물 중 모든 면에서 자유주의적인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인일 겁니다. 문화적 자유주의, 경제적 자유주의, 그리고 군사외교에서 서방 자유세계의 일원이라는 자각과 책임의식이 모두 있지요. 윤석열도 곧 색깔을 드러낼텐데, 기대에 부합하길 바랍니다.

      - 그러니까 정권이 교체되면 그 다음에 잘해야 합니다. 그게 매우 중요합니다. 교체 후 20년은 집권해야 합니다.

      - 일단 윗선의 모든 사악함을 천하에 철저히 드러내고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윤석열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 추미애 장관님만 믿고 있습니다. 겨례의 촛불, 추다르크만이 저 사나운 호랑이에 맞설 용사입니다.

  7. 닉내임을입력해주세요 2021.06.26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속의 이낙연, 시간의 조국에 이어 깃발의 추미애님도 책을 내셨더군요. 겨레의 촛불을 응원합니다. 아무튼 'Delusion' 위수문동 TIME지와 함께 남측 당국자들의 레프트-노벨들이 도서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것을 보니 이 땅은 구원받은 가붕게 헤븐 조선임에 틀림없습니다.

  8. 2021.06.26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26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극우세력의 등장은 막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권력을 쥐지 못하게 해야지요.

      6) 네. 붕괴의 그날이 오면 많이 죽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9. Connie749 2021.06.27 1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국의 영웅 추다르크를 응원합니다. 킹, 아니 프레지던트 슬레이어의 운명을 타고 나신 그 분은 마지막으로 주석님을 베고 산화할 것입니다.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도 한국호가 순항하는 것은 무리인 게 냉정한 현실이죠. 대외적으로도 미국 금리 인상, 선진국 베이비붐 세대 은퇴, 신냉전 같은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고 있는데 우리는 고령화, 가계부채 같은 문제를 방치하며 항로를 이탈해 버렸죠. 문 주석님 하에서 K뽕에 취하신 분들 중에 멘탈 제대로 깨지실 분들 많을 텐데, 그나마 선장이라도 제대로 된 사람 오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1.06.27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 대다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올 대미지를 줄이고 나라를 다시 일으키려면 정권교체는 필수입니다. 추미애 장관님이 이 나라를 구할 거라 믿습니다. 문멘.

  10. armalitear15 2021.06.27 15: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해야 할 일이 바빠져서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1.20대 중반으로써는 이준석을 좋게 보는 이유가 그거기도 합니다.
    자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니 말이죠.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자유는 없애도 되는거 식인 사람들이 좌우 막론하고 특히 좌파서 상당하더군요.
    그 자유라는걸 지키기 위해서 미국의 경우 인종과 신분을 막론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입대하고 피 흘려서 지켜낸게 자유인데 한국은 그 가치에 대해선 너무 무지합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여기선 정반대기도 하고 대안 우파나 레디컬 페미니즘 같은 극단파에도 매우 비판적인 사람이니 극단화를 막는데는 적합자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준석이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을 하기 위해서 아주 고생할거 같습니다.
    당대표 되고 나서 하루하루 쉴틈없이 과로를 하던데 과로로 인해서 건강 악화만 안되기를 희망하네요.

    2.사실이죠 야권은 윤석열 여권은 리재명인거 말이죠.
    둘다 그만큼 강한 후보도 그쪽서 강한걸 내세우는 사람도 없으니요.


    3.무조건 교체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 눈 앞의 진실이 고통스러우면 오히려 마약같은걸 더 찾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말이죠.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미친듯이 뼈를 깎는 고통을 찾는 길보다는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계획 세우고도 실패하는게 그 이유니요.

    4.신념적 광신 그게 참 무섭습니다.
    잘 모르고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시무시해지는 법이죠
    특히 공산주의나 나치즘 같은게 그랬고요.

    6.금리를 올리는건 필연적이라만 그렇게 할까 싶네요.
    지금 현 정권이 하는 짓만 봐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6.28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우리나라는 자유를 희생시켜 집단적 효율을 올리는 데 최적화된 국가입니다. 그래서 타 국가가 따라가기 어려운 근대적 효율을 내기도 합니다만, 세상에는 공짜가 없고 자유를 버린 대가도 크지요. 이준석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진짜 자유주의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 둘 다 어느 정도 문재인 주석께 각을 세운 인물이라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주석님의 인기는 임기말치고는 (이해는 어려워도) 나쁘지 않지만, 그게 리락연 동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3. 믿기 힘든 현실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보기 어렵습니다.

      4. 실제 사이비 종교 빠진 사람들의 행동을 봐도 정말 어마무시한 일들을 하지요.

      6. 연 내 올리겠다고 이주열 총재가 공개선언을 했어요.

  11. Palaiologos 2021.06.27 1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교체 가능성은 5:5라고 봅니다. 이재명의 사악함이나 위험성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수준입니다. 추다르크가 대한민국을 구해주시기를...

    대깨문들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순교자를 만들면 안되겠습니다. 교회는 순교자의 피로 성장하니까요.

    이미 한계상황인 가계가 상당히 많은데 금리인상 이라니 문재인 안찍은 국민들이 너무나도 불쌍합니다. 다음정권마저 실패한다면 민주정이 아예 무너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민주정에대한 불신과 혐오가 차오르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28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보다 정권교체 확률을 낮게 보시는군요. 저도 지금은 추미애 장관님만 믿습니다.

      가계도 가계인데 기업도 한계기업이 넘쳐납니다. 우리나라에 한계기업 비율이 35.4%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정부가 COVID-19를 핑계로 압력을 넣어 전체 이자감면 중이고요. 이미 댐에 균열은 다 갔는데 정부가 억지로 터지는 걸 막고 있는 중입니다.

  12. 리버티12 2021.06.27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말하는 우백서들의 기세와 조직력을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기에 이준석의 승리를 쉽사리 낙관하진 못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준석의 승리로 첫 단추는 비교적 잘 꿴 것 같습니다. :)

    나경원이나 주호영 같은 우백서들이 사회주의자들과는 다르게 망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개선하려는 의지도 딱히 보이지도 않는다는 점이랄까요. 우백서들도 나름 할 말은 있을 거라 충분히 이해하는데 제가 보기에 나경원이나 주호영 같은 우백서들이 시장에만 당사자들에게만 맡긴다는 식의 모습을 비춰지게 한 건 분명히 반성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이 있고 나경원의 입장에선 이번 한 번은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우백서들과 다르게 이준석의 승리는 자유주의의 시대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윤석열의 정권교체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과 이해찬의 사진을 보면서 노무현이 특유의 반골 기질에서 벗어나고, 주류경제학과 주류정치학을 받아들이고, 이해찬, 한명숙, 문재인, 유시민 같은 수준 낮은 사회주의자들이자 레디컬 페미니즘 친구들을 보다 멀리할 수 있었다면 노무현 본인에게나 국가적으로도 좋은 방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노무현에 대해 갖는 감정은 다 내려놓고 지금은 안타까움과 연민만 갖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제가 본문을 보면서 두 가지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들 부시가 아닌 고어가 2000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기 힘들었는가 하고 두 번째는 이재명과 추미애가 벌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고어가 클린턴에 이어 당선됐다면 코만치, 크루세이더 같은 무기를 볼 수 있었을 거고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가 크게 심각하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과 추미애가 같은 TK이라는 점을 차치해도 둘 사이가 크게 벌어질 만한 요소가 잘 보이지 않아서요.^^;

    저도 해양장미님의 이번 게시물과 한국은행의 발표를 보면서 앞으로 닥칠 기나긴 폭풍에 대해 단단히 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로 정권교체가 실현돼서 폭풍의 기간과 강도가 보다 짧아지고 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D

    • 해양장미 2021.06.28 2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경원이 그 동안 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온 걸 인정하지만, 이번 당대표 선거에서는 그 동안 쌓아온 걸 다 무너뜨리고도 남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이준석이 대표가 되어 다행입니다.

      노무현은 사람보는 눈이 없었고, 주변엔 온통 빌런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 정도 한 건 그래도 노무현이 워낙 잘난 인간이라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0년 미국 대선은 투표 시스템만 좀 제대로 되어있었어도 고어가 이겼을 선거였습니다. 당시 고어가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으면 또 몰랐을 거라 생각은 하는데, 만약 승복을 안했다면 미국이 심각하게 분열되었을 겁니다.

      리재명과 추미애는, 다퉈도 이상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둘 다 권력욕 강하고. 좋은 성격 아니고.

      한국은행이 악천후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 말을 가볍게 듣는 사람이 많으니, 결국 피바람이 불 것 같습니다.

  13. Optix 2021.06.28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은 우리나라가 자유를 포기하고 집단의 효율을 극대화해서 잃은게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회의 총 생산량에서도 손해보는게 많았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1.06.28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트레스, 낮은 행복도, 고급문화 성장지연 및 관련상품 시장 및 산업의 저성장, 낮은 출산율, 낮은 소비자 보호 정도, 공동주택 위주의 거주 형태 정도일까요.

  14. 꼬북쿠스 2021.06.29 02: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의 합당은 어떻게 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안철수를 지지하면서도 당명으로 이견이 생기는게 참 안타까운데요.. 그래도 그걸로 합당이 결렬되진 않겠죠?

    • minddiver 2021.06.29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합당이 안되면 그게 이유는 아니지 않을까요 상식적으로? 진짜 이유는 따로 있고 그걸 핑계로 댈 수는 있겠죠. 물론 아무도 안믿을테지만.

    • 해양장미 2021.06.29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상황은 그냥 안철수가 당명가지고 걸고넘어지면서 합당 관련하여 과도한 요구하면서 벼랑끝 전술 하는거라 잘 안 되고 있는 겁니다. 안철수도 나름대로의 입장이 있을 것입니다만 적어도 본인 정치적 앞날은 망가뜨리고 있다고 보이고, 현 시점에서는 잘 안 되고 있는 거지요.

  15. 새로운 바람 2021.07.07 0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소위말하는 "K-근본"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는 우파들이 생각하는 자유란 시장경제에서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는것으로 여기고 나머지는 그것을 위해서 나머지 자유는 희생되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여긴것 같은데

    그덕분에 유재일의 한탄대로 좌파들이 자유시장경제만능주의를 제외한 자유담론을 모두 다 점유하고 K-근본 우백서들은 그것에 대해서 거의 손을 놓고 있었다가

    정치적으로 처절한 몰락을 하고 외양간에 소를 전부다 잃다시피해서야 간신히 이준석을 통해서 자유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조금은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07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체로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고, 별로 철학적 관심이 없는 상태에서 북조선과 공산주의의 폐해를 체감하고, 그에 항거하는 수단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것에 어쩌면 다소 과도하게 집착했던 게 소위 안보보수였지요.

      사실 공산주의/국가사회주의는 반드시 인민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게 되어있으므로, 반공 자체가 어느 정도 자유를 수호하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문제는 시민들은 자유를 증진시키는 데 관심이 있었는데, 안보보수들은 이미 주어져 있는 최저한도의 자유를 지키는 데만 주력하고, 실제 자유가 침해되건 문제가 있건 제대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는 겁니다.

      결국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고 북조선은 반쯤 망한 나라가 된 시점에 안보보수들의 담론은 대중적 설득력을 잃어버렸지요.

하얀 포말 위로의 출항

경제 2021. 6. 19. 00:4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zzbi6Wev9A

 

 

1) FOMC가 종료되었고, 점도표가 변화한 걸 볼 수 있을 겁니다. 점도표가 어떻게 변하는지 관측해 온 분들은 연준의 스탠스를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보편적인 희망과 낙관보다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걸 반복적으로 이야기해 왔습니다. 연준의 이러한 움직임은 예견대로입니다. 현 시점의 발표보다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릴 수 있다는 걸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리지는 못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그야 전망은 그렇게 할 수도 있지요. 그렇지만 문제는 그렇게 말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연준이 금리를 빨리 올리지 않는 쪽을 원하고 있고, 각자의 자산 운용 포지션도 그렇게 잡고 있는 경우가 제법 많다는 겁니다. 보고 싶은 게 있고, 보고 싶은 걸 보고 있을 때는 누구나 심각하게 오판하기 쉽습니다.

 

 

 

 

2) 그런데 미국 장기금리는 지난 3월 이후로 하락세였거든요. 장기금리가 떨어졌는데 왜 연준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서두르는지, 애초에 장기금리는 왜 떨어졌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예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만 미국이 소련을 꺾을 때, 미국은 경제적인 방식으로 소련을 무너뜨렸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미국이 현재 하고 있는 방식도 그 때와 유사하다고 생각을 해야 합니다. 전쟁을 안 하고 도전자를 꺾을 수 있다면 그게 좋으니까요. 미국이 중국에 투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비군사적 공격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입니다. 그게 소련을 무너뜨린 방식이었지요.

 

 중국은 2017년 이후 본격적인 패권 도전에 나섰습니다만,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필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국영기업이 너무 많고, 그 경영이 방만하며, 부채가 과도하게 많은데, 신용은 미국보다 한참 밑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미국의 시장금리가 크게 올라갈 경우, 중국은 공기업들의 채권만기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중국도 스스로의 약점을 알고 있고,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투는 이미 지난 연말부터 벌어졌지요. 어쩌면 그 결과물이 현재의 미국 장기금리 추세입니다. 일단은 중국이 미국의 장기금리를 통제하는 데 성공한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물론 상세하게 현재의 장기금리 하락에 중국의 행동이 어느 정도 비율로 영향을 줬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어떤 이유로든 채권금리상승에 배팅했던 헤지펀드들이 숏스퀴즈에 나서 미국채를 매입한 걸로 보입니다. 중국이 이 결과를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들일지는 모르겠고요. 한편으로 주된 이유일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의 선제적인 긴축과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 금지 조치가 장기금리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근래 비트코인 시세와 미국 장기금리 사이에 어느 정도 비례관계가 성립되어 있다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3) 미국은 실업급여 청구가 증가했는데, 일시적으로 튄 결과라고 간주합니다만 근본적으로 미국의 정책은 인플레이션 유도라고 봅니다. 중국과 구소련의 차이는, 중국은 인플레를 두려워하고 구소련은 디플레를 두려워한다는 겁니다. 중국은 원자재 수입국인데, 구소련 및 러시아는 산유국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오랜 준디플레를 끝내고 싶어하며, 준디플레이션이 유럽을 망가뜨리고 중국을 성장시켰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준은 2%대의 인플레이션은 용인하겠다고 이야기했었지요. 나는 그 말을 2%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겠다는 말로 해석하였었습니다. 이제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올리겠다고 하는 건, 2%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을 촉발하는 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이야기로 이해합니다.

 

 

 

 

4) 미국과 우리나라에서 기준금리가 가지는 의미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인상되더라도 주택담보 기대출에 별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미국의 모기지는 시장금리에 따라 고정적으로 받아둔 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다르지요. 우리나라 대출 중 73%는 변동금리입니다.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근래 대출을 받은 사람들 중 다수는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변동금리 대출은 한은 기준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나라는 미국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릴 경우 큰 대미지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 또 동시에 한은이 급속도로 기준금리를 올리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앞으로 대미지를 덜 받으려면 한은은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려야만 합니다. 달리기가 느리면 스타트라도 빠르게 해야지요? 그러나 아마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결국 금리역전이 올 겁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기준금리를 쉽게 올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5) 세계 경제가 이렇게까지 꼬인 문제의 축을 꼽자면 나는 유럽을 꼽겠습니다. 2010년대 내내 쇠퇴한 유럽은 세계 경제를 괴롭혔고, 해결하기 어려운 골칫거리가 되어왔습니다. 만일 중국이 굳이 패권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쇠퇴하는 유럽을 중국이 대체하는 모양새가 되었을 겁니다.

 

 유로존이 출범할 당시 많은 사람들은 유럽에 큰 기대를 했습니다. 세계대전 이후 예전 같지 않던 유럽이 다시 성장해서, 미국 이상의 세력이 될 거라는 예측도 있었지요. 그러나 현 시점에서 유럽은 쇠퇴 징후가 명백하며, 어떻게 살아날 수 있을지 감도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마크롱 집권 이후 프랑스는 조금이나마 나아지고 있습니다만, 갈 길이 매우 멀지요.

 

 트럼프 집권 시절, 미국과 유럽의 공조에는 큰 균열이 갔습니다. 그 틈에 중국이 야심을 드러냈고, 유럽은 미국 편에 서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COVID-19가 터지고, 바이든 집권 이후 미국은 유럽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중국을 견제하려고 했는데요. 이번 G7 정상회의의 결과를 보면 미국에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중국 견제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럽도 나름대로의 입장이 있습니다. 일단 유럽은 러시아를 중국보다 큰 위협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러시아와 중국은 공략법이 달라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면 중국은 힘들어지지만 산유국인 러시아한테는 좋습니다. 중국을 주적으로 보는 미국과 러시아를 주적으로 보는 유럽 사이에 견해 차이가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중국이 아직은 돈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중국의 돈줄을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유감스럽게도 미국이 그것을 당장 대체해주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적 이유로라도 중국에 양다리를 걸치려 하는 것처럼, 유럽 국가 또한 표면적으로 반중을 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신뢰를 잃은 면도 있습니다. 유럽 입장에서는 트럼프한테 당한 게 있는데, 바이든 정권을 무작정 신뢰할 수도 없는 입장이지요. 또 유럽 국가들도 자존심이 있기도 하고, 패권에 도전할 마음이 전혀 없는 상황도 아니고, 미국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현 상황을 무난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동맹국들이 신냉전 구도에서 진심으로 미국 편이 아니니까, 미국이 뭔가를 해서 리더십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란 말이지요. 중국과 러시아의 공략법이 다른 만큼 중국을 칠 때 확 쳐서 세를 꺾어 놔야 할 필요도 있고요.

 

 나는 군사적인 충돌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6) 금융시장은 순환매 양상으로 유동성이 회수되기 전에 기술주 중심으로 한 번 더 달리는 모양새입니다. 종목에 따라 심한 버블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인데, 투자 스타일상 나에게는 편승하기는 엄청나게 어려운 장이라서, 멀리 보면서 인내하고 있습니다. 파도타기 또는 인내가 필요한 장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식물이라 파도 같은 건 못 탑니다.

 

 

 

 

7) 이준석이 당대표 된 이후, 그리고 윤석열의 행보 등을 보면서 답답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지난 3월 생각해 보세요. 그 때 안철수가 나서고, 단일화되는 과정이 매끄럽고 부드러웠습니까? 아니지요. 그런데 당시의 단일화는 꽤 깔끔하고 신속한 단일화였습니다. 정치라는 게 원래 그런 겁니다.

 

 어차피 대선은 내년 3월이니까, 일정 시기가 되면 윤석열은 행동을 결정할 것이고, 경선도 할 거고, 이준석도 자신을 응원하는 청년남성 세력이 있으니까 무시할 수 없을 거고, 직업 정치인이나 관련 직업 종사자가 아니면 예측하고, 대응하고, 응원하고, 아니면 정치에 참여하면 됩니다.

 

 나는 현 시점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60~66%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권이 교체된다면, 이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는 정상적인 방향으로 천천히 완화되어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겨례의 촛불, 추미애 장관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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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쿠루도 2021.06.19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이들이 지금 이준석에게 실망하는 것은 아무래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지나칠 정도로 흥행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끊고 살던 사람들이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의 이준석을 보고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경선이 끝나고 현실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와서 지저분해지는것에 적응을 못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이준석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윤석열의 행보는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여태껏 사이다를 쏘다가 갑자기 고구마를 한움쿰 집어먹은 것처럼 행동이 낡아졌습니다.
    주변관리가 심히 안되는거 같은데 해양장미님은 그가 언제 등판하는게 적절하다 보시는지요?

    • 해양장미 2021.06.19 01: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티가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즐거운 파티가 있으려면 준비하는 고생도 필요하고, 끝나고 나면 치우는 수고도 필요한 법이지요. 매일같이 파티를 하다 보면 재정난으로 망하게 되고요.

      윤석열이야, 국민의힘 입당을 빨리 할수록 좋겠지만 결국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요.

  2. 만신전 2021.06.19 0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포지션이라 견디기 어렵지만 전문가들 견해보다 훨씬 빠르게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이 단행될거라 확신합니다. 시그널들이 널려있는데 증권 전문가들이란 사람들 중 사실을 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추장관님은 대선 출마를 선언하셨군요. 추장관님과 조장관님이 없었다면 끔찍했을 겁니다. 한국에서 장관 이름들이 이렇게 널리 알려진 것은 사상 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됩니다.

    • 해양장미 2021.06.19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럴땐 채권 전문가들 의견을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증권 전문가와 채권 전문가는 다르지요.

      추미애 장관님은 겨례의 촛불이고, 조국 장관님은 지혜의 도서관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두 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3. 2021.06.19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19 0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크림 이후 중국이 반사이익을 많이 봤었지요. 그러다가 이젠 턴이 바뀐 건데, 아무래도 다수의 유럽 국가들은 턴 변화를 반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몇 년 동안 두들겨 맞아 허약해진 러시아보다는 패권도전 중인 중국이 위험하지요.

      - 상한선이 없지요. 전쟁에 상한선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양쪽 다 처음부터 완전 크게 일 벌일 생각은 없을 겁니다.

      - 좋게 볼 이유가 없지요. 하는 거에 비해 이미지가 과도하게 좋다니까요.

      - 원래 처음 하면 그러기 쉽지요. 시간이 지나야 할 겁니다.

      - 리재명 장관께서 그를 따르는 무리를 이끄시고 과감하게 탈당하여 옥체 보존하시기를 바랍니다.

      - 대군께서는 어쩌면 꽤 시간이 지난 후에도 그 이름이 언급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위인이 아니셔서.

      - 이메일 계정만 있으면 카카오 연동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보심이 어떨까요. 요새 카카오 주가 보면 어이가 없는데, 계속 이렇지야 않겠지요.

  4. 새로운 바람 2021.06.19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이명박 시절에는 원화약세를 유도를 하고 한편으로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서 외환시장을 안정시켜서 일본 좌파들의 민주당정권시기에 일본 수출기업들과 전자기업들을 빈사상태로 만드는 큰재미를 보았던적이 있습니다.

    헤××선시기인 지금은 예전처럼 금리차이에 의한 원화약세로 수출에 의한 큰재미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수출제조대기업들의 제조기지를 옮긴지 오래되어서 큰효과도 적고 미국이나 다른 서방국가의 관계도 원활하지 않아 원화약세유도는 큰 재미를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만약에 윤석열~이준석 콤비가 비지니스프랜들리를 외치며 원화약세를 유도한다면 물가만 크게 상승해서 인기가 줄어들것입니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어서 집중견제만 안당해도 다행일것입니다.

    가×게들은 헤×조선 경제가 끝없이 우상향 할것이라는 강력한 국뽕신앙이 있는 해양장미님께서 쓰시는 세계경제변화 글을 읽으니 가면갈수록 헤××선이 경제적으로 해쳐나갈길이 좁어지는것이 느껴집니다.

    ========================

    5)사람들이 일본의 경제쇠퇴는 그런대로 알고 조롱은 하지만 유럽의 경제쇠퇴는 남유럽을 제외한다면 잘 모릅니다.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남유럽이나 브렉시트로 유럽에서 탈퇴한 영국을 제외한다면 서유럽이나 북유럽은 현상유지는 하는것 같은데 미국과 비교해서 서유럽과 북유럽이 2010년 이후로 경제가 쇠퇴했다는것을 말씀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다른국가와의 비교없이 그저 하락세를 겪고 있는건가요?

    그리고 이들 지역이 경제가 쇠퇴했다는것을 알수 있는 자료나 정보처가 있나요?

    • 해양장미 2021.06.1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4) 노무현 말기에는 극심한 원화강세였고, 그로 인해 무역수지적자까지 기록될 정도라 이명박 정권이 바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스와프는 금융위기 이후에 한 거였고요.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지만 원화약세 만들려고 함부로 건드리면 환율조작국 됩니다. 아무 때나 자의적으로 시도 가능한 게 아닙니다.


      5) 유로 코어인 독일 경제만 봐도 영 별로 안 좋지요. 프랑스는 한참 안 좋았다가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 중이고. 스웨덴 같은 나라도 주요기업 많이 팔았고요. PIGS가 심각할 뿐 다른 나라들도 대체로 정상 아닙니다.

      일단은 유럽 저성장으로 검색해서 자료를 찾아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5. 윈브라이트 2021.06.19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번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정치고관심층들은 하루에도 여러번 내용이 바뀌는 모든 뉴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좀 더 거시적인 시각으로 큰 그림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9 1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성과 화성 사이 지구가 골디락스 존에 있듯, 정치를 볼 때도 최적의 감정적 거리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이 너무 뜨거워지면 개개인 각자도 힘들고, 사회 전반이 정치에 너무 열광하면 역사적으로 보통 문제가 됩니다.

  6. Connie749 2021.06.19 1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 유럽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는 도이치방크(독일), ING(네덜란드), 우니크레딧(이탈리아), BBVA(스페인), UBS(스위스) 같은 주요 은행들의 2008년 이후 주가를 찾아보니 실감이 되더라고요. 사실상 하나의 거대한 부실이 된 유로존은 유로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독일의 베이비 붐 세대가 떠받치고 있는데, 이들이 몇 년 안에 은퇴하면 최고 부자 국가라는 독일도 약체 국가들에 구제금융을 해 줄 여력이 없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아베노믹스가 그럭저럭 성과를 낸 것도 있겠지만) 유로존 국가들 중에 인구 증감을 제하고 나면 2010년대 일본보다 경제실적이 나은 국가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강력한 제조업이 빛을 발한 독일은 이미 내수로 경제를 꾸리기에는 고령화가 너무 오랫동안 진행된 상태라 중국 등지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데, 중국 견제에 미국 기대보다 소극적으로 나오는 것도 이 이유가 크겠죠.

    • 해양장미 2021.06.19 1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기적으로 보면 서유럽은 세계대전 이후 1970년대까지가 전성기였고, 80년대부터는 쇠퇴기에 들어섰다고 봐야 할 겁니다. 일본의 드라마틱한 추락 때문인지, 아니면 유럽 이미지가 과도하게 좋아서인지 충분히 알려져 있는 것 같지 않지만요.

      유럽에서 혁신적인 대기업이 새로 나오지 않게 된 지는 정말 오래 되었고, 전통적인 이름 있는 기업들도 중국 등에 팔려나간지도 이젠 꽤 됩니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같은 사건도 독일이 무리하게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고 하다가 생긴 참사로 생각합니다. 근래의 전기차 트렌드도 유럽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 보니 생긴 일로 간주합니다.

      독일 경제는 미중무역갈등 국면에서 이미 취약성을 드러냈고, 향후 앞날을 낙관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독일이 신냉전에 소극적으로 나간다 하더라도 결국 중국의 패권도전 성공확률은 결코 높지 않고, 전기차 트렌드는 독일에게 있어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 될 확률도 꽤 있습니다.

      만일 훗날 유럽 경제가 본격적인 붕괴에 들어설 경우 어떻게 수습이 가능한지 의문시됩니다. 신냉전에서 중국이 무너질 경우 연쇄적으로 유럽까지도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경우 결국 승리자는 미국과 일본이 될 겁니다. 우리가 일본하고 잘 지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이 면을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7. arsnova 2021.06.19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애미추 선생님도 좋지만
    정말로 조국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조센세께서 대활약을 펼쳐주셨는데도 180석을 헌납했으니
    조선생님이 안계셨다면 어찌 개헌선을 수호할 수 있었겠습니까.

    역사의 물줄기가 단 한 명의 유무로 완전히 방향이 갈린다면
    그만큼 역사에 큰 의미를 남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자유 대한민국 헌법체제를 수호하는데 한몸 불사르신 조선생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9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국 장관이 아니었으면 정말 이 나라의 오늘날이 어찌되었을지 모를 것입니다. 조국 장관께서 비록 대선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그의 대선 진로 좋은데이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8. 닉내임을입력해주세요 2021.06.21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성민 임명으로 불타는군요. 이래저래 일관적인 정권이라고 해야 할지...

  9. 프마수스 2021.06.25 0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러시아 상대법이 서로 상충 되는 것이 문제의 해결을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생산공장과 원료탱크를 동시에 상대해야 하니...

    저도 당장은 유럽보다 일본 쪽이 좀 더 희망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한일관계는 근본적으로 해결 되는 일이 없겠지요..? 차기 정권기에 일본이 해군력 증강 하면, 문재인 좀비들이 남아있을 한국의 정부가 어찌 넘어갈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큽니다.

    • 해양장미 2021.06.25 0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 냉전은 결국 소련과 중공의 사이가 틀어지고, 미국이 중공을 포섭함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대만이 피해를 봤습니다만. 대조적으로 지금은 러시아와 중공 사이가 나쁘지는 않고, 어느 정도 서로 협력을 하고 있으니까 서방 세계도 쉽지 않지요.

      일본은 문제를 그래도 극복 중이긴 한데, 스가 정권으로는 안 될 것 같고요. 유럽은 대다수의 국가가 헤어나올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일관계는 우리나라 추세가 제대로 꺾이고 나면 그 때부터는 해결의 실마리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어렵고요.

  10. 2021.06.25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25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예전 사례들을 보면 많이 싸웠지요. 어떤 조직이건 별로 잘못 안 했는데 불이익본 사람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조직의 부패정도가 심할수록 그런 사람이 많지요.

      <2> 간단한건데, 리재명 동지가 그렇게 말하면 문재인 주석께서 그걸 믿을 수 있겠습니까? 서로 믿을 수 있는 사이면 애초에 틀어지지도 않습니다. 사이가 안 좋다는 건 서로 신용이 없다는 겁니다.

    • Nepel 2021.06.25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그렇군요, 뉴스를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2> 현재 이해찬, 송영길 등을 위시해 40명 남짓이 친이재명이라고 들었는데 해양장미님 설명을 듣고나니 사실상 찢 혼자서 140명을 상대로 여태 버텨온게 새삼 대단해보입니다.

  11. 새로운 바람 2021.07.06 0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영국이 브렉시트를 할때에 헤××선의 가×게들이 영국을 미개한 나라라고 비웃었는데 그후 영국이 미국과 함께 파이브아이즈를 가동하고 경제적으로 쇠퇴하고 중국시장에 매달리는 유럽연합의 현실을 생각하면 브렉시트는 장기적으로는 잘한 선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0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브렉시트가 되는 과정 자체가 워낙 어처구니가 없었고, 당장 대미지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안 좋은 선택이 맞았는데요.

      사실 유로존 자체는 저도 비관적으로 봅니다. 그거 유지하기 힘들겁니다. 문제는 브렉시트가 유로존의 미래를 더 어둡게 만들었다는 거고요.

변곡점을 돌아

정치 2021. 6. 15. 20:4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aIDrEvJ8zq8

 

 

 

1) 미국은 우리나라의 4월 재보선 결과를 중요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향해 채찍을 꺼내드는 것은 일단 보류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미국이 선택한 건 다른 방식입니다. 먼저 주석님 방한했을 때 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풀어줬지요. 그 다음엔 G7 정상회의에 주석님을 초대해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주석님을 참여시켰습니다. 결국 주석님은 북측 기준, 삶은 소대가리가 앙천대소할 일을 한 번 더 하게 되었지요. 사진 조작한 사건 말하는 거 아닙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주석님은 중공 견제 공동 성명에는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주석님의 한결같음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 와중에 사진을 조작한 것은 덤입니다.

 

 

 

2)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을 겁니다. 이준석은 영리하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포용하고 따르게 하는 능력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정치는 사람과 조직으로 하는 겁니다. 이 면에서 이준석이 좋은 궤도에 올라가 있다고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이제 만들어 가야 하는데, 처음부터 잘 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이준석이 크게 잘못하지 않는 한 쭉 응원할 생각입니다. 현재 이준석에게 필요한 것은 응원과 지원입니다.

 

 

 

3) 이준석은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자유주의적인 정치 지도자감입니다. 아마도 윤석열도 그렇고요. 그런데 내가 보기에 현재 2030 중 꽤나 극우화된 인간들이 많아서, 이준석이 본격적으로 정치행보를 걸으면 불만의 목소리가 좀 나올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알트라이트 중 다수가 리버테리언을 자처합니다만, 실제로는 전혀 아닌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자유주의의 길을 걷는 이상 나는 응원할 것이고, 극우파와의 트러블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극우파들은 극우파 나름대로 활동해주면 됩니다. 극우파가 활동을 하면 할수록 이준석은 온건하고 정상적으로 인지될 겁니다.

 

 

 

4) 이준석 바람을 세대론으로 접근하면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청년남성들에게만 지지를 받았으면 당대표가 될 수 없었습니다. 이준석은 자유 없는 대한민국에 자유를 말하고 나선 정치인입니다. 이 바람은 COVID-19로 인해 억압된 정서가 이준석에 대한 지지로 표출된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준석은 하고 싶은 말 하고 다녔습니다. 그건 이준석이 선 굵게 정치를 해서 그런 면도 있지만, 동시에 한나라-새누리-바른-바미-새보-미통-국힘 당원이어서 그런 면도 있었습니다. 입바른 말을 하고 다닐 수 있는 민주당원이 존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이준석은 되바라진 면이 있는 인물입니다. 국힘계에서는 욕은 먹을지언정 존재할 수도 있고, 대표가 될 수도 있는 반면 민주당에선 아예 원천적으로 존재할 수가 없어요. 새누리당이 잘 나가던 시절부터 나는 이야기했습니다. 민주당보다는 새누리당이 그래도 더 민주적인 정당이라고요. 박근혜가 새누리당의 그 민주적인 장점을 망가뜨리면서 정당도 망가졌었는데, 국민의힘이 되면서 다시 민주적인 정당으로 돌아왔습니다.

 

 

 

5) 이준석의 정치행보는 여러 모로 노무현을 닮아있습니다. 노무현은 김영삼에 의해 정계에 입문했었지만 이후 김영삼의 3당 합당을 부정했고, 독자행보를 걸었지요. 그리고 계속 험지인 부산에 출마하면서 대중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달변이었고 토론을 잘했습니다. 당시 청년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고요. 이준석도 비슷합니다. 박근혜 키즈지만 친박을 따르지 않았고, 박근혜의 탄핵이 정당하다고 대구에서 공개적으로 주장할 정도입니다. 험지인 노원에 계속 출마하면서 주호영을 팔공산 소리 한 번에 보낼 수 있었고요. 달변이고 토론을 잘합니다. 청년층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지요.

 

 차이라면 노무현은 (좀 어거지였지만) 학벌로 무시당했는데 이준석은 그럴 일 없다는 점. 그리고 반골기질이 지나쳤던 노무현에 비해 이준석은 주류 정치학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 그리고 어지간해서는 노무현만큼 친구 잘못 두기도 어려우니까, 이준석은 그 정도로 친구를 잘못 둘 확률이 별로 없다는 점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노무현은 새 시대의 맏이이길 바랐지만, 결국 스스로 옛 시대의 막내임을 인정했었는데요. 이준석은 명백하게 새 시대를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6) 주식 시장은 실적장세인데, 이 실적장세 들어 성장-테크주가 조금 부활을 한 게, 어쨌든 COVID-19 판데믹 상황에서 실적은 테크 종목이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언택트 시대니까요. 라니냐와 선물 시장, 바이든 정부 정책 때문에 오일 및 식량이나 원자재는 비싸졌고 그게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긴 했고, 미국에서는 이미 보복소비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만, 그게 가치주 실적에 반영되려면 몇 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고, 그래서 근래 단기적인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7) 부동산 시장은 분양 및 재건축 매물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 근래 주택을 매수하여 큰 시세차익을 노리는 사람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슬슬 서울 집값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것 같고요.

 

 아파트 가격은 오를 때는 제일 비싸게 산 사람이 산 가격이 시세입니다. 그런데 내릴 때는 제일 급하거나 비관적이어서 판 사람이 판 가격이 시세가 됩니다. 상승장에서는 낙관론자가, 하락장에서는 비관론자가 가격을 결정한단 말입니다.

 

 내가 보기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잡을 생각이 없습니다. 세수 문제가 심한 상황이라 부동산에서 한 번 제대로 거둬들일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상황이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차기 정부가 양도세를 감면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겠지요.

 

 

 

8) 곧 테이퍼링 언급이 있을 거고, 머잖아 시행될 것입니다. 앞으로 염두에 둬야 할 포인트가 있다면, 미국이 금리를 신냉전에서의 승리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것입니다. COVID-19 이후, 연준은 시장의 기대보다는 덜 완화적입니다. 그리고 파월 의장과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완전히 비둘기는 아닙니다.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약 1년 동안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1.25에서 2.5까지 2배 올렸었습니다. 이 때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나 실물경제는 거의 박살이 났었는데, 서울 부동산만 임사자 혜택으로 매물이 감소하면서 오르고 있었지요. 이 당시 기준금리를 1년 만에 2배 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파월이었습니다. 그 때 트럼프는 거의 발작을 해서 파월과 싸웠고요. 결국 중국과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2019년 8월부터는 다시 연준도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데, 당시 트럼프의 행동은 금리를 내리기 위해 관세전쟁을 벌이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당시를 복기해보면 트럼프의 관세전쟁은 심하게 잘못된 것으로, 만약 파월이 금리를 계속 올렸으면 중국은 금리인상을 버티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트럼프가 금리를 다시 내리게끔 연준에 강요함으로 중국은 관세에 대미지를 입으면서도 버텨 나갔고, 미국은 과도한 유동성을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는 대한민국에는 숨통이 트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주석님 정권의 거듭된 실정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한미금리역전 겪으면서 죽어가고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젠 트럼프도 대통령이 아니고, 바이든은 트럼프보다는 훨씬 상식적인 인물입니다. 미국은 자국에 풀린 과도한 유동성을 제어할 필요가 있고, 중국을 금리인상으로 공격하는 것도 다시 한 번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지난 연말부터 올 연초에 시도했던 긴축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경제는 아마도 충분히 긴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

 

 

 

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다가,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우리나라는 엄청난 속도로 백신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 국민의 약 25%, 1250만명 정도가 백신을 접종받았고요. 이 추세면 가을에는 집단면역 달성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스크 없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내년 3월에 대선을 치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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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프마수스 2021.06.15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레드팀에서 멀어지려는 시도 같은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참 수령님답습니다. 지지자들이 미국 뜻 이해 못 하는 건 이제 그러려니 하는데, 수령님이나 외교부가 이해 할지도 요즘 우려스럽습니다. 알고 저러는 거라고 보긴 하지만요.

    2. 지금 이준석에게 필요한 것은 팔로워십을 갖춘 지지층이지, 냉소적인 쿨찐이 아닙니다. 정치행위에는 '지지행위'가 반드시 뒤따르는데, 이대남들은 지금껏 이런 경험을 거의 못해봐서인지, 다른 문제 때문인지 '지지=대깨문들이 하는 짓'으로 오해하는 경우를 놀라울 만큼 자주 봅니다. 이준석 까기가 놀이가 되면 안 되기에 우려스럽습니다.

    3. 동의합니다만, 할 거면 이준석 지지자의 탈은 벗고 활동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왕에 싸울 거면 둘이 싸우지 말고, 적과 싸웠으면 합니다. 외계인이 침공했는데, 한일이 싸우는 건 바보짓에 지나지 않습니다.

    4. 세대론만 들먹이는 언론을 보며, 한국 언론의 수준에 절망합니다....민주당 보다 새누리당이 민주적인 정당이고, 새누리당 보다 바른정당이 더 극우화 되기 쉽다는 해양장미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전자는 동의하고 있었고, 후자는 갸우뚱 했는데, 지지층 연령대를 기준으로 보면 정말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해당 연령대의 인적구성이 변했고, 하태경/이준석이라는 얼굴들이 극우화 되지는 않았지만요.

    5. 학벌 면에서 하버드는 매우 뛰어난 스펙이겠지만, 서울대가 아니라는 점이 이준석 대표체제의 약한 조직력에 약간이나마 영향을 미치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대 조직이라도 동원 가능했다면 이정도로 흔들지 않았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흔드려는 시도가 너무 많습니다....

    8.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이 긴축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 할텐데, 우리에게는 긴축 할 여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역시 매우 괴로운 시간을 보내야 할까요...?

    • 해양장미 2021.06.15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보궐에서 국민의힘이 이긴 이상 미국이 적극적으로 우리나라를 후려치진 않겠지만, 유사 시 배려도 충분히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대깨문처럼 하면 안 되지만, 이준석은 지지층이 필요합니다. 이준석 본인이 적극적으로 자기 지지층을 만들어야 합니다.

      3. 이준석 본인의 숙제입니다. 이준석은 소위 대안우파를 적으로 돌릴 필요까지는 없지만, 밀어는 내야 합니다.

      4. 민주당도 이준석 바람을 세대론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조직을 만드는 것 또한 이준석의 숙제입니다. 계획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8. 긴축은 언제든 할 수는 있는 것입니다. 제 때, 준비 안 하고, 어쩔 수 없이 할수록 고통스러울 뿐이지요.

  2. 새로운 바람 2021.06.15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당장에는 미국이 제재를 하지 않을것 같지만, 이런식으로 나오면 서방세계의 외교적인 신용은 계속 잃을것이며 다음정권에서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갈것입니다.

    2)확실히 이준석은 포용력이 적은 정치스타일인데 유재일이 언급한 국힘당에 부족한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당내부는 민주적으로 운영되는면서도 바깥으로는 때로는 민주정에 무지하고 심지어 부정선거론으로 증오하면서 과거 이승만 국부론과 군부독재를 찬양하는 이런 모순을 견디는것이 K-근본 우파의 모습이였는데

    전두환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한 김종인과 이준석으로 인해서 그런 모순은 줄어들것 같습니다.

    7)부동산 폭등을 이용한 세금 거두기로 정부재정을 메우고 있다는 사실은 그분지지자 말고는 다 아는 사실인것 같은데 잘못하면 부동산시장 하락과 정부재정 파탄이 동시에 충격파로 올까 두렵습니다. 이와중에 선진국 대비 재정건전성을 외치는 언론들이 많아서 그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을것 같습니다.

    8)고통스러운 긴축정책 대신에 미래는 어떻게 될지 생각을 안하고 원화강세로 대응할것 같습니다.

    9)자꾸 백신으로 부작용 및 사고가 나고 집단면역이 형성된 영국에서는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대규모 집단감염사태가 나오는것으로 보아서 코로나19백신에 대해서 신용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조건 백신접종을 하라고 윽박을 지르는 분위기가 인터넷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할지 망설여 집니다. 빠른 속도로 코로나19백신 접종속도 때문에 또다시 가××들은 일본에 대한 무한 우월감을 느끼며 국뽕세계에 빠져들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5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다음 정권이 반드시 해야 하는 게, 우리나라 친북종중 좌파들의 세를 꺾어놔야 합니다. 이명박근혜 시절에 너무 컸어요.

      2) 이준석 대표가 잘 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준석이 정치조직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좀 지켜보면 알게 되겠지요.

      4) 국힘은 이번에 아예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해야 합니다.

      7) 같이 올 거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하고 정부재정 파탄이요. 차기 정권에 오게 될 테니까, 미리미리 주석님 정권 탓을 잘 해둬야 할 것입니다.

      8) 2018~2019년에도 겪어봤지만 금리역전이 되면 답이 없습니다. 원화강세는 일부러 만들면 환율조작국 되고요.

      9) 백신이 돌파감염을 확실히 막아주진 않지만,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화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지지요. 즉 걸리더라도 걸려서 죽을 확률은 매우 많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 새로운 바람 2021.06.15 2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9)에펨코리아 같은데에서도 AZ와 화이자 얀센 가지고 부작용과 효능에 대해서 비교를 하면서 충돌을 하는데 중국 시노팜을 제외한다면 이런 백신들을 과연 얼마나 신용할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06.15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도 덜도 말고 나오는 데이터만큼 신뢰하면 됩니다.

  3. 윈브라이트 2021.06.15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고 보니 이준석이 노무현이랑 닮은 점이 많긴 하네요. 젊은 세대가 팬덤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주는 것부터 해서, 계속 낙선해도 노원병에 도전하는 모습들, 이번 전당대회 때 보여준 갑작스런 돌풍이 초기 노풍의 양상과 비슷합니다.

    노무현처럼 비극적인 최후를 당하지 않고 정치인으로 성공하려면, 주류 정치학과 경제학으로 정책 승부를 보고, 문재인,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같은 질 낮은 동지들을 멀리하고, 결혼할 때는 짝을 잘 만나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5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닮은 점이 꽤 많습니다.

      이준석이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 같지는 않아도 노무현만큼 나쁜 친구까지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보는 눈이 노무현 수준으로 없지 않는 이상 노무현보다는 훨씬 좋은 미래가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4. 만신전 2021.06.15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수 많은 실패를 겪고 올라왔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어 볼만 한 것 같습니다. 근래에는 정치인들의 상식이 일반인과 괴리가 커서 이해가 안 가는 행동들이 많았는데 이준석, 윤석열은 근래 보기 힘든 상식적인 정치인으로 보입니다.

    아예 대놓고 테이퍼링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테이퍼링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보더군요. 하더라도 소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보던데 대비 안한 사람들은 타격이 클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5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지금 경기 과열 조짐이 분명해서 테이퍼링 해야 합니다. 테이퍼링 빠르게 마치고 금리까지 빠르게 올릴 확률도 제법 있습니다.

      문제가 지금 테이퍼링, 금리인상 빨리 안 될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원하는 게 있어서 그렇게 보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예측을 할 때는 바라는 방향대로 예측을 하면 틀리기 쉬운데, 그러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은 걸로 추정합니다. 그래서 헤지를 하면서 사는 게 중요합니다. 헤지를 해 둬야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5. arsnova 2021.06.15 2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우화된 2030과 일반적인 이준석 지지 2030의 차이를 예로 들면 뭐가 있을까요?
    저는 제가 20대 남성인데 주위에 극우화 되었다는 느낌을 받은 사람은 단 한명도 본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오네요.

    • 해양장미 2021.06.15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자유주의냐, 자유주의적이지 않느냐가 관건이 됩니다.

      이준석은 자유주의적이며 주류 정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현재 이준석 지지세 중에는 알트라이트 계열도 제법 보입니다.

      우리나라 알트라이트 커뮤니티는 대표적으로 신남성연대, 디씨 야갤 정도를 꼽으면 될까요.

    • 프마수스 2021.06.15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가짜 자유주의자'들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문에도 적어두셨듯 그들 스스로는 자유주의자를 참칭하고 있고,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아마 해양장미님보다도 저들이 더 자유로워 보일 수도 있지요. 뜯어보면 그렇지 않지만요. 진짜로 자유로워지려면 나름의 규칙도 필요하고, 어느정도 선에서는 행동이 불러올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져야하는데, 그런 의식이 부족하거나 없는 집단인 거죠. 저 나름대로 정말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이야기 하면 '현대사회가 복잡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자들'이라고나 할까요..?

  6. minddiver 2021.06.16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이 당 대표가 된 것이 기쁘고 많은 기대를 합니다만, 내년 대선은 힘든 선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이유를 정리해 보면

    1. 어쨌거나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방역은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자유를 희생시키고 크고작은 병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종합적으로는 대중들에게 좋게 평가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은 전 세계적으로 인구대비 확진자나 사망자 비율이 경이적일 정도로 적은 편이고, 가장 큰 문제였던 백신 확보 문제에서도 좌충우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을지언정 어쨌거나 잘 헤쳐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 19 극복이 문재인 정권의 치적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는 여권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봅니다.

    2. 문재인 정권의 외교에 대한 많은 우려도 대중들이 보기에는 결국 '기우' 에 그치는 것으로 인식될 공산이 큽니다. 당장 커뮤니티에서 '외교 망했다 망했다 야당과 언론이 노래를 부르더니 다 잘 됐네?' 하는 식 으로 비아냥거리는 대깨문들의 환호성이 엄청납니다. 모양새가 좋기 때문에 시원하게 반박하기도 어렵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일본과 불화를 겪고 미중갈등에서 은근히 중국 편을 드는 등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많은 사람들이 경고했던 한미 관계의 균열은 결국 크게 보면 표면화된게 없다시피 합니다.(미국 의회 청문회 건 같은 것은 정치 고관심층 아니면 관심 없을겁니다.)

    일본과는 싸우면서 한미 관계에는 균열이 안 난다면 당연히 많은 대중들 입장에서는 외교도 그럭저럭 성공적이라고 인식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차기 대선에서 여권 후보에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3. 한국 시민들은 문재인 정권이 자유를 탄압하고 훼손하는 모습을 집권 기간 내내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검열을 일상화하고 시민의 자유로운 권리를 공익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훼손하는 일을 밥먹듯이 했습니다만, 이것이 문재인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재보궐 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이 패배한 가장 큰 원인은 역시나 부동산 문제이고, 페미니즘 정책으로 인한 2030 민심이반 또한 물론 작용했겠지만, 부동산 문제가 아니었으면 야권이 재보선을 이기기는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저는 한국에서 '자유' 라는 가치때문에 움직이는 유권자의 수는 꽤나 소수라고 봅니다. 저는 자유주의를 옹호하고 내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동안 이뤄졌던 자유에 대한 탄압에 대한 분노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것으로 인해 야권에 던져질 표의 숫자에 대해서는 꽤나 회의적입니다.

    4. 이미 LH사태는 대선 1년 전에 터졌고 그 이슈가 이미 재보궐선거에 반영됨으로써, 대선 때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타격감이 재보궐선거보다 덜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매를 맞을 거면 미리 맞는 매가 낫다' 가 된 형국이라고 생각할 만 합니다.
    방역, 외교 이 두 가지 포인트에서 문재인 정권을 공격하는 타격감이 떨어졌다면 결국 전가의 보도는 부동산 문제인데, 그 전가의 보도가 보궐선거때 이미 한번 사용됨으로써 무뎌진 감이 있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에서 자체적으로 부동산 투기 의혹이 걸린 12명을 출당시킨 것도, '매도 미리 맞는 매가 낫다' 라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국힘도 부동산 전수조사를 받아라' 라고 역공에 나섰는데, 국힘 입장에서는 고민이 될 겁니다. 만약 전수조사를 받았다가 국힘에서 12명 이상이 투기로 걸리면 앞으로 국힘의 부동산 정책 비판에는 힘이 쭉 빠질 겁니다. 그렇다고 전수조사를 안 받자니 명분이 없습니다.

    5. 한국은 최절정기 기간을 지나고 있으며 내년 대선 전까지 경제위기 같은 것이 터지는 매우 예외적인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내년 대선까지도 한국의 쇼비니즘이 가라앉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쇼비니즘이 지배하는 분위기는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할 것입니다.

    6. 최근 들어 윤석열의 행보는 과감성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윤석열이 뚜렷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질린다고 느끼고 신선함이 떨어진 느낌이 분명히 있습니다. 정치 고관심층은 공수처가 윤석열을 직권남용으로 수사하고 장모가 기소된 건에 대해 여권의 정치공작이라 일축하겠지만, 중도층이나 정치 저관심층이 느끼는 윤석열의 이미지는 분명 상당히 오염되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윤석열은 이미 검찰총장에서 물러났고 현재 맡고 있는 직위가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득점을 하는게 쉽지 않고 지금의 지지율을 대선때까지 잘 끌고가야 하는데,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저는 내년 대선이 쉽지 않고, 이준석 체제의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정말 점수를 많이 따야 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 해야 반반 승부라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비관적인 생각일까요?

    • 해양장미 2021.06.16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견해는 minddiver님만큼 비관적이지는 않습니다.

      1. 이미 현 정권의 방역에 대한 대중의 판단은 정해져 있으며, 딱히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겁니다.

      2. 적어도 중국에 대한 반감은 일반화되었으며, 민주당이 친중이라는 인식 또한 퍼져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 이슈파이팅을 할 수 있는 건입니다.

      3. 적어도 자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더 이상 민주당에 표를 주지는 않을 겁니다.

      4. 부동산 문제는 대선 때까지 해결되지 않습니다. 관련하여 이탈한 표가 대선 때까지 민주당으로 표가 갈 일은 없을 겁니다.

      5. 쇼비니즘은 우리나라의 국교입니다. 황교안이나 나경원은 쇼비니즘으로 인한 페널티를 받을 수 있는 입장이었지만, 이준석이나 윤석열도 그럴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6. 보통 사람들은 벌써 윤석열에 질릴 정도로 정치에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앞으로 잘 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1.06.16 1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려주신 댓글 읽어보니 minddiver님이 하신 예측에 저도 공감되는 부분이 좀 있는것같네요. 야권이 잘 해서 정치적 걸림돌들을 헤쳐나갔으면 합니다.

  7. 성세자생정 2021.06.16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이재명, 이준석은 셋다 그야말로 선굵은 정치를 하는 정치인들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약간 차이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노무현은 말 그대로 본능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결국 중요한 부분에서는 본인의 감정을 따르는 야수 타입이었던 것 같았던 반면에, 이재명 이준석은 철저한 계산을 끝낸 뒤에야 비로소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여우 타입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석열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필요한 부분에서는 충분히 여우같은 행보를 보여오기는 했는데, 본인이 여우인건지 여우같은 참모를 끼고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6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무현이 과히 감정적인 인물이었으면 한미 FTA나 이라크파병같은 선택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노무현의 주요 문제는 반골정서로 인해 비주류 이론에 대한 지향이 강했고, 주류 이론을 수용하기 어려워했다는 데 있습니다.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다소 경박하긴 한데, 그런 면은 리재명이나 이준석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고요.

      윤석열은 여러 모로 아직 잘 알 수 없지요. 어느 정도만 해줘도 됩니다.

  8. minddiver 2021.06.16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마지막 부분, 마스크 없는 연말에 대해서 저도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의사이거나 의학을 전공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면, 코로나의 완전 종식은 어렵고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백신 접종률 그래프를 보면 이스라엘, 미국 ,영국 모두 60대 언저리에서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데, 서구권에 안티백서들이 꽤 많고 그런 사람들이 백신을 맞기 떄문에 저런 그래프가 나오는 거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백신의 항체형성률을 고려하면 백신접종률이 80퍼센트 정도는 돼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다는 계산인데...안티벡서들이 30~40퍼센트나 된다면 서구권에서 코로나의 종식은 요원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동아시아는 특유의 집단주의와 더불어 안티백서도 서구권에 비해 적은 것 같아서 백신접종률은 최종적으로는 서구보다 훨씬 높을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여행제한도 다 풀리고 해외에서 관광객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텐데, 우려스러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발 평생 마스크를 못 벗는 불상사만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 해양장미 2021.06.16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단히 이야기해서 백신 맞은 사람은 벗고, 백신 거부하는 사람들은 마스크 계속 쓰던지 아니면 앓아 누웠다 나아서 항체 생기던지, 아니면 걸려서 죽으면 됩니다.

      백신 맞은 사람이야 감염되더라도 중증화가 거의 안 되는데 독감보다 딱히 더 무서워할 이유가 없는 거지요.

    • minddiver 2021.06.16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여기에 동의하는 편인데, 마스크 평생 써야된다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집단면역에 도달하지 못하면 감염, 사망은 꾸준히 계속 나올 것이고 정부 입장에서는 그것으로 인한 비판이 굉장히 부담스러울것 같은데, 과감하게 마스크 제한을 풀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06.1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풀어야지요. 무슨 명분으로 백신 맞은 사람한테도 마스크를 계속 강제합니까? 지금 사람들이 마스크 쓰고 다니는 건 강제해서가 아니고, 각자 알아서 써서 이렇게 된 겁니다. 강제로는 이렇게까지 쓰게 할 수 없습니다. 접종 받고 싶은 사람들 2차 접종까지 끝내고 나면 더 이상 마스크 강요는 불가능할 겁니다.

    • minddiver 2021.06.16 14: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스크를 평생 써야 된다는 사람들의 주장은 '공익적 측면'에서 집단면역이 달성되어 코로나가 실질적으로 종식되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듯 합니다. 어쨌든 코로나에 대한 희생을 정부나 사회가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무시하기에는 이런 사람들의 숫자가 꽤 됩니다. 여론조사를 해 봐도 어느 쪽이 우세할지 전 확신이 안 섭니다.

      뭐 애초에 자유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들은 마스크 평생 써야 한다는 식의 얘기는 바로 혀를 내두르고 언급조차 잘 안 하구요.

      저는 한국사람들은 사회 분위기에 눈치를 많이 보고, 대세에는 거스르지 않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라고 봅니다.

      정부 방침이 마스크 의무 해제로 가지 않는다면, 한국 사람들 다수가 과연 법적인 규제에 반해서 마스크를 벗을지 저는 회의적입니다. 법적인 규제에 저항하려면 마스크를 벗고 싶다는 여론이 정말로 확실히 우세해져야 마스크를 법적인 규제에 반해서 과감히 벗는 사람들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확실히 우세해질지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1.06.16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쓰고 싶은 사람은 계속 쓰라고 하지요. 쓰기 싫은 사람이 안 쓰겠다는데, 그런 사람이 소수라면 모를까 일정 이상 비율이 되고 나면 따라다니면서 쓰는 걸 강요할 방법이 없어집니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다음달부터 1차 접종자는 실외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고 이미 이야기하고 있긴 합니다만, 굳이 정부가 벗으라고 하지 않아도 2차 접종 일정 이상 되고 나면 벗고 다니는 사람 많이 보일겁니다.

    • minddiver 2021.06.16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겠습니다. 저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고 빨리 백신 맞고 자유롭게 마스크 벗을 세상이 오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비슷한 질의로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9. 우동닉 2021.06.16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기호를 사무총장으로 픽했네요. 최선의 픽이었던 권영세가 끝내 고사해 마지못해 고른 거 같은데

    첫 단추부터 틀어진 느낌입니다. 한기호가 2030 남성들하고는 가장 상극이라 할 수 있는 전형적인 똥별이라서요.

  10. 퐁퐁123 2021.06.17 0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좀 먼 미래 얘기지만 만약 윤석열-이준석이 제대로 된 자유주의 우파 정당을 만들어 성공한 정당이 된다면 k-180석이 쪼개지면서 대안우파와 손잡고 국힘을 위협하는 새로운 야당으로 올라서지 않을까 싶습니다.

    좌파들은 헤게모니를 잃어가고 있지만 이 나라 사람들의 포퓰리즘과 집단(전체)주의는 힘을 잃지 않았으니까요.
    좌파 포퓰리즘에서 우파 포퓰리즘으로 변화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우파버전 이재명이 나오는것도요.

    2. 요즘 느끼는게 이 나라의 나이 문화는 한국 아저씨들의 멘탈과 자존심에 최후의 보루라는겁니다.
    남자란 결국 서열의 동물인데 너 몇살이야? 시전이 가능한 이 한국의 나이 문화는 한국 아저씨들에 정신적 꿀단지 같은 존재니까요.
    가진게 없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수록 그 경향이 더 심하고요.
    지금 세대교체와 자유의 바람이 불면서 나이 서열 문화와 그를 뒷받침하던 연공서열제,호봉제가 정권교체가 되면 한번 크게 흔들릴거 같은데 이 불만이 언젠가 한번 지금의 2030처럼 크게 폭발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50대 이상이 국힘과 민주당으로 갈라져 있지만 국힘이 점점 더 자유주의화 되고 이민자 문제가 심각해지게 되면 우파 포퓰리즘 정당이 부상해서 집단주의,권위주의,국가주의가 강한 장노년층을 극우화된 2030 상당수와 함께 대안 우파쪽으로 대거 흡수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3.해양장미님은 일시적 인플레가 아니라고 보시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으시다면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1.06.17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검찰개혁적으로 내로남불당은 파시스틱한 정당인 만큼, 상기하신 내용도 가능은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근시일 내에는 불가능하겠지요.

      2. 파시스트나 대안우파가 나이대접을 잘 해주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데요. 원래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3. 일시적 인플레라고 연준이 이야기하고는 있는데, 전 그걸 시장을 달래기 위한 거짓말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원하는 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 퐁퐁123 2021.06.17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은 권위,집단,강력한 통치,순수하고 강한 국가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힘이 완전한 자유주의 정당이 되고 현 여권쪽이 지리멸렬하게 된다면 저 위에 말한 욕구들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정당이 뜨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6.17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과연 이준석은 노무현을 연상시키는 면이 있습니다. 한편 (당대표 정도의 급에서) 이제껏 없었던 유형의 정치인인것 같기도 합니다. 좋은 방향으로의 큰 변화를 일으키길 기대합니다

    9.마스크 없이 연말을 보낼지도 모른다 생각하면 참으로 설렙니다. 만약 그리 된다면 판데믹의 존재가 미쳤던 영향만큼이나 부재가 가져올 변화도 클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7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우려도 있습니다만, 어지간해서는 응원할 생각입니다.

      9. 마스크 없이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날이 다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반년 후면 그리 될 거라 믿습니다.

  12. Palaiologos 2021.06.18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벌써부터 이준석에게 실망했다는 여론이 벌써 생기네요. 이준석은 당대표 된거에 도취되지 말고 철두철미하게 정치해야 합니다.

    20/30의 국힘당 입당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는데 국힘당이 이 기회를 잘 이용하면 좋겠네요. 국힘당마저 청년들을 실망시키면 끔찍한일이 벌어질 거니까요.

    제 주위에도 양도세 때문에라도 정권교체를 아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이든이 대통령 되니 정석적인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이 이번 재보궐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도 다행이라고 봐야 할까요? 한국 가붕개들이 문대령통 처럼 외교해도 전혀 문제없다 라고 잘못 인식할까 두렵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8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하기엔, 정치에 열올리는 청년은 열광할수록 어지간해서는 정치에 실망하게 됩니다. 이준석이 아무리 유능하고 좋은 정치인이라도, 열정적인 지지층을 실망시키지 않을 방법은 없습니다.

      다음 정권은 설령 정권교체가 안 되더라도 주석님에 대한 거리두기와 심판이 불가피할 겁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3. Optix 2021.06.18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극우파는 아니지만 페미에 아주 극심한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현1020 남성들의 대부분입니다. 이준석이 자유주의적 행보를 하더라도 이들 입장에서는 아주 큰 배신감이 생길수도 있는데 당대표가 되면서 갑자기 반페미 스탠스와 멀어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이준석이 기존에 해오던 행보가 지극히 합리적인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대표가 됬다고 노선을 변경하고 페미 논란에서 발을 때면 적들에게 기존에 해오던 행보가 그들이 말하는 "여혐", "트럼피즘"이라는 거에 힘을 싫어주고 주 지지층인 젊은 남성들이 이준석에게 등을 돌리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페미문제에 대해 당대표의 입으로도 강하게 반대하는 스탠스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이준석은 이도저도 아닌 정치인, 심하면 남녀 양진영 모두에게 외면받는 "노무현식" 정치인이 될 수 있습니다. 노무현은 집권초기 대북송금 특검으로 동교동계에게 심한 타격을 주었다가 진보지지층에게 버려게 되었죠.. 그런 측면에서 이번 황보승희 임명과 페미니즘 포럼 참석은 아주 큰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6.18 2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준석이 노선을 변경했다는 근거는 아직 찾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이준석에게 열을 올리던 청년들이 실망을 할 수는 있겠지요. 그건 제가 여러 번 이야기하듯, 다수의 청년남성 이준석 지지층이 알트라이트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스스로들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정치는 현실이라서, 가능한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20대 때는 원래 사고방식이 빡빡하기 쉬운데, 정치에 계속 관심을 가지려면 좀 둥글둥글해지는 게 좋습니다. 일단은 이준석은 응원받아야 합니다.

  14. 새로운 바람 2021.06.18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K-근본 우파들과 K-중진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무조건적인 친미반북말고는 외교에 대해서 크게 고민을 안하는것 같고 차이나머니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제대로된 반중 메세지를 던질수 있을까요?

    윗 댓글대로 이준석이 홍보승희를 임명하고 여성계모임에 참석한것을 생각하면 이준석도 결국엔 중국에게 알아서 전향적인 태도를 가질것 같습니다.

    • Optix 2021.06.18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세훈, 원희룡이 중국 공산당에 축전을 보냈더군오.. 70년전 공산주의에 맞서 지켜냈던 대한민국의 가치를 부정하는 짓이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에서 일어난 걸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8 2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보승희 임명과 여성계모임 참석과 중국에 전향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 사이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절망할 필요가 있을까요?

      국민의힘계와 중공과의 관계는 박근혜의 전승절 행사 참여가 있었던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원희룡은 특히 중공과 일정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운 입장입니다.

      현실정치라는 게 트럼프처럼 그렇게 노골적으로 반중을 표면화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더 어렵지요.

6. 11

정치 2021. 6. 11. 13:2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lpAWv1PQ8w

 

 

 

 

1. 드디어 0선 중진 준스톤이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작년 총선 대패 직후부터 준스톤 비대위를 주장했던 입장에서 다소나마 뿌듯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정권교체를 향한 지름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윤석열은 지체없이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하며, 차기 대통령 윤석열의 옆에는 이준석이 서야 합니다.

 

 이 와중에도 국민의힘 당원들은 나경원에게 더 표를 던졌습니다. 여론조사가 아니었다면, 이준석이 아닌 나경원이 당대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정권교체까지는 더 험난한 여정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정권교체를 진심으로 원하지 않거나, 현실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행동할 능력이 부족합니다.

 

 

 

 

2. 이준석은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입니다. 미래통합당 시절부터 치자면, 이준석은 황교안의 후임입니다. 김종인은 당대표가 아니었으니까요. 새누리당 시절부터 치자면, 역대 당대표 계보는 황우여 - 김무성 - 이정현 - 홍준표 - 황교안 - 이준석입니다.

 

 

 

 

3. 이번 당원 투표에서 나경원이 이겼고, 결과적으로는 준스톤이 이겼기 때문에 다수의 청년남성들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할 것 같습니다. 당원 투표에서 나경원이 이겼기 때문에 청년남성들은 기존 국민의힘 당원들이 답 없다고 생각할 거고, 어쨌든 준스톤이 대표가 됐으니까 응원할 마음은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인 준스톤은 묘한 지지층을 얻게 될 걸로 생각합니다. 옛날 노빠나 대깨문과는 다르게, 꽤나 비판적이지만 응원은 해 주는 지지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국민의힘도 체질이 변해가겠지요.

 

 

 

 

4. 이제 올해 하반기는 대선경선이 주요 테마가 될텐데, 국민의힘 쪽은 무난하게 윤석열이 후보가 될 확률이 높은 반면, 민주당은 리재명이 후보가 되더라도 무난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나는 물론 추미애 장관님을 적극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기 대선 후보로 응원하는 순위는 1위 추미애 장관님. 2위 하태경 의원. 3위 윤석열 총장입니다.

 

 

 

5. 준스톤이 대표가 되는데 공헌한 구국의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박수!

 

 

 

6. 박정희는 40대에 대통령이 되었었고, 김영삼은 40대에 신민당 대표가 되었었습니다. 이준석은 역대 최연소로 30대에 제1야당 대표가 되었고, 이제 30대 여당대표와 두 번째 40대 대통령이 가능한 입장입니다. 모두 달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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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21.06.11 13: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원투표에서 져서 다소 뒷맛이 쓴 결과긴 합니다만

    나경원이 당원들의 역린이나 다름없는 유승민과 김종인, 그리고 김무성 등을 소재로 전방위적 네거티브를 한 것에 비하면 그래도 선방한 거라 생각됩니다. 거기다 TK에서 탄핵정당 연설까지 한 것도 감안하면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21.06.11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과적으로는 청년들이 당원가입을 제법 할 걸로 기대되기 때문에 나쁘지 않습니다. 나경원은 이판사판으로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도 진 거고요.

  2. 새로운 바람 2021.06.11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아직도 국힘당내에 많은 당원들이 나경원을 지지하는 모양새가 K-근본우파들이 김종인이 오기전까지 그동안 처절하게 대패 및 완패를 한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우파들은 고령층 지지자 중에서 특히 태극기 어르신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다 그런것이다라면서 무조건 옹호를 해주는데 그런 풍토가 이준석이 되면서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6.K-근본우파들은 이준석이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하는데 정작 자신들의 젊은 시절에 자신들이 반신반인으로 추앙하는 박정희가 40대에 대통령이 되었다는것을 잊은것을 보면 사람이라는것이 역사에서 무언가 배우는 경우가 잘 없는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1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4연패를 그냥 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나오기 힘든 결과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6. 그 때 5.16 주도했던 김종필이 지금 이준석 정도 나이였지요. 당시에 박정희와 김종필이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젊음이었습니다. 신식 교육 받은 청년들이 그 못 살고 힘들던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었었던 겁니다. 그래서 유신 이전에는 대학생들도 박정희를 지지했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걸 생각하지 못합니다.

  3. 윈브라이트 2021.06.11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당원 투표에서도 이준석이 살짝 앞서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판 나경원의 눈물과 읍소가 고령 남성 당원들의 마음을 움직인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2.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황교안 (및 김형오, 차명진 등)이 여당에 180석을 내주고 당을 완전히 폭망시켰기 때문에 이준석이 치고 올라올 수 있는 공간이 열린 것 같습니다. 180석 패배 이후로 당원들 중에서 정신 차린 사람들도 꽤 있고요.

    3. 청년남성들의 입당 러시가 더 가속화되길 기대합니다.

    4. 추미애는 더불당이 아니라 열린민주당으로 옮겨가서 거기서 후보가 되는 그림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더불당 의원들은 리재명, 리락연, 정박테리아 셋 중 하나로 이미 다 줄을 섰거든요. 추미애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부족한데, 열민당에 가면 바로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에 더불당 이재명 & 열민당 추미애 단일화 이벤트 정도를 하고, 차기 정권에서 총리직 정도를 약속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5. 신지예와 정세균의 역할도 컸지만, 진중권과 강성범이 진짜 큰 일을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21.06.11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나경원이 즙으로 당내 1위 달성한 것에 대해 가벼이 생각해선 아니 될 것입니다.

      2. 적어도 황교안의 몰락이 태극기 세력은 쇠락시켰고, 극우 유튜브의 당에 대한 영향력도 줄여 이준석의 활동공간을 만들어주긴 했습니다.

      3. 그래야만 합니다.

      4. 그 시나리오에선 어떻게든 리락연 동지나 박테리아 정이 리재명을 잡아 줘야 추미애 장관님 계산 안에 들어올 것 같기도 한데요.

      5. 침대 진중권 석사님이 선대위원장이었지요. 강성범도 큰 활약 했습니다.

  4. 퐁퐁123 2021.06.12 0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히려 당원투표에서 나경원이 이겼기 때문에 2030들이 당원가입에 대한 동기부여를 더 느꼈을거고 오히려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m.fmkorea.com/3671171806
    그리고 이준석이 진짜 대단한게 저때의 3~40대와 지금의 3~40대는 사실상 다른 사회적 나이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한다는거죠. 신체적으로도 30대 이준석이 30대 김영삼보다 훨씬 더 젊어보이고요...

    중위연령도 완전히 다르고 요즘말로 현재 나이×0.8해야 8~90년대 실제 나이랑 비슷하다는 말이 나오는 세상이니까요.

    개인적으로 현재 2030이 이 나라의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는게 그래도 지금의 2030은 인구수라도 좀 되지만 2000년대생부터는 인구수가 정말 급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지금의 2030이 타락하거나 실패하면 그 후세대까지 엄청난 악영향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사실상 나라 존속이 불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 해양장미 2021.06.12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청년남성들이 국힘에 많이 가입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더 좋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지금도 2030은 윗 세대에 비해 숫자가 부족합니다. 하물며 아래세대는 더 현저하게 소수지요. 지금 승부를 봐야 하고, 여기서 밀리면 기회가 없다는 겁니다.

  5. 프마수스 2021.06.14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체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이준석 체제는 한국 최후의 보루이고, 이 체제가 실패하면 그 뒤는 반드시 극우가 준동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 상태에 대한 제 인식은 10대를 중심으로 극우는 준동 한 상태이며, 이준석이 대표로 등장한 것은 한국 극우준동을 막기 위한 싸움의 시작이지, 등장 그 자체가 극우의 준동을 막았다는 세간의 평가는 동의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당내기반이 취약한 이준석을 성공 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청년들이 당에 들어가서 당을 체질개선 시켜야 하고, 외곽에서도 다소 결집해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커뮤에서는 대깨준 때려잡기가 유행인지 뭔지, 쿨병이 역병처럼 돌고 있는 듯 합니다....여기에 밭갈이와 극힘갤러, 대깨준으로 불리는 대안우파 세력이 섞여서 난장판이네요;; 대깨준을 자청하는 대안우파들은 이준석이 출마한 목적을 잘 세겨듣는 게 좋을텐데요. 이준석의 진짜 적은 페미가 아니라 대안우파와 음모론자들, 그리고 현실인식이 안 된 자들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1.06.15 1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어려움을 겪을 거고, 미숙한 점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준석만큼 상황파악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은 거의 없고, 그에겐 조언이나 비판보다는 응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이준석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고 있는 건 좌파들 및 수구들의 커뮤장악시도로 간주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이준석의 대두는 극우파의 준동을 어느 정도는 억제할 것이지만, 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듯 소위 대안우파가 (태극기와는 다른 극우라 구분해서 대안우파라는 명칭을 사용하였습니다.) 어느 정도는 날뛰어 주는 게 이준석의 활동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가 대안우파의 확장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것이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는 것만 막아도 성공이라 여깁니다.

    • 프마수스 2021.06.15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준석의 샐러드볼 이론 언급은 해양장미님의 생각까지도 포함한 것 아닌가 합니다. 저 또한 온건/과격 투트랙 노선을 지지하는 정도를 넘어, 이제 극우대안우파가 기성세대 눈에 띌 만큼 준동 해주는 것이 일정 선 안에서 필요 하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습니다만, 걸리는 점이 몇 가지 있어서요.

      제 경우, 먼저 이준석의 당내기반이 취약하다는 것에서부터 생각을 출발 합니다. 지금의 약육강식 자유만능주의 극우대안우파들 상당수가 '나는 대깨준이다'를 외치고 있는데, 이준석의 외곽에서 저래주어야 이준석한테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이준석 바운더리 안에서 저러고 다니면 당내 타 세력으로부터 공격 받기 쉽고, 정치고관심 청년층은 대체로 온건노선을 지향하고 극단세력을 매우 배척하기에 당원가입러시가 줄어들 위험도 있다고 봅니다. 이준석에 배신 당했다며 일 못하게 드려는 것보다 차라리 외곽에 있는 신남연이 커버리는 게 이준석에게나, 대한민국에게나, 그들과 싸우고 있는 온건반페미층에게나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국힘 지지층이 대안우파/청년남성/기성세대/태극기로 분화 되는 것은 필요하지만, 대안우파와 청년남성층이 같은 세대라는 것도 구조적으로 문제가 좀 있고요. 20대 청년 국힘가입러쉬와 외곽지대 극우대안우파 준동이 20대 남성층 안에서 병행 되어야 하는데, 아직 20대의 정치적 조직력이라고 할까요..? 의식화 정도라고 할까요...? 그런 것이 둘을 모두 부각 시키기에는 화력 면에서 좀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요즘 분명 순풍이 불기는 부는 것 같은데, 딱딱 들어맞아가는 게 아니라, 뭔가 미묘하게 조금씩 어긋나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최적화 되지는 않은 상태이기에 바람만 타고 가면 노 안 저어도 되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여기서 조건이란, 바람 자체는 매우 좋은데, 돛이 바람을 잘 받아낼 상태가 아닌 것을 포함) 이럴 때일 수록 이준석의 정치력이 중요하고, 지지자들의 팔로워십이 중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모든 '좋은 정치인'은 다 그렇지요.

  6. 만신전 2021.06.15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대표 이준석은 희박한 확률로 일어난 희망인 듯 합니다.
    당원 같은거 할 생각 꿈에도 없었는데 요즘 입당 고민 중 입니다.

    이준석 행보 보면 당원 해주고 싶어지네요.

June을 맞이하여

사회 2021. 6. 6. 17:2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V70iezyXHZE

 

 

 

1. June의 Birth Stone은 셋이 꼽힙니다. 진주, 문스톤, 그리고 알렉산드라이트. 이 중 진주는 누구나 알 거고, 문스톤은 이름 정도는 들어봤을 거고, 알렉산드라이트는 못들어본 분이 많을 겁니다.

 

 알렉산드라이트는 크리소베릴이라는 보석 중 컬러체인지 효과를 가진 것을 특정해 알렉산드라이트라 부릅니다. 크리소베릴은 보통 노란색에서 녹색 사이의 투명한 보석인데, 알렉산드라이트는 자연광에서는 짙은 청색에서 청록색으로, 백열등이나 촛불 아래에서는 붉거나 보라색 계열로 보입니다. 실제 가벼운 다색성 또는 현저한 다색성을 가진 보석은 종종 있습니다만, 크리소베릴의 경우 알렉산드라이트 쪽을 굳이 탄생석으로 꼽고 있습니다.

 

 크리소베릴은 때때로 묘안석이 나오는데, 그래서 시판되는 크리소베릴은 크게 넷으로 나눕니다. 크리소베릴, 크리소베릴 캐츠아이, 알렉산드라이트, 알렉산드라이트 캐츠아이입니다. 일반적인 크리소베릴이나 알렉산드라이트의 경우 투명감이 있는 것을 다각으로 커팅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캐츠아이는 보통 동글동글하게 캐보션을 해서 사용합니다. 진주도 동글동글한 보석이고, 문스톤도 보통 캐보션 가공하여 사용하는 만큼 6월의 탄생석으로 알렉산드라이트를 꼽을 때도 어쩌면 알렉산드라이트 캐츠아이를 선정하려고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담으로 크리소베릴과 베릴은 다른 보석으로, 그냥 베릴이라고 하면 녹주석을 뜻합니다. 베릴 계열은 색에 따라 이름이 다른데, 녹색인 건 에메랄드. 하늘색에서 바닷물 색이면 아쿠아마린. 연한 노란색이면 헬리오도르. 투명한 핑크색 계열은 모거나이트. 진한 노란색이면 헬리오도르 또는 골든베릴. 드물게 붉은 건 빅스바이트 또는 레드 베릴. 에메랄드와는 다르게 아쿠아마린처럼 투명한데, 아쿠아마린에 비해 녹색이 많은 경우 그린 베릴. 아쿠아마린에 비해 청색이 진한 경우 블루 베릴. 색이 아예 없으면 고셰나이트. 다소의 색깔을 지니고 있지만, 색이 분명하지 않으면 팬시 베릴이라 부릅니다. 보석상에서도 종종 크리소베릴과 베릴을 혼동합니다만, 다른 보석입니다.

 

 진주는 아름답지만 굉장히 약한 보석입니다. 성분은 조개껍질하고 같고, 사람 몸에 닿으면 필연적으로 손상되며 그다지 단단하지도 않습니다. 경도가 2.5~4.5에 불과합니다. 경도가 낮은 보석은 악세사리로 하고 다닐 경우 반드시 손상에 주의해야합니다. 진주 이미지가 우아할 수밖에 없는 게, 진주 악세사리 찬 채로 험한 일 하면 진주 다 손상됩니다.

 

 문스톤은 흔히 일반 문스톤과 레인보우 문스톤(래브라도라이트)이 같은 보석의 다른 종류로 취급됩니다만, 광물로 보면 조금 다른 광물입니다. 일반 문스톤 중 블루 문스톤이 레인보우 문스톤보다 비싸고, 레인보우 문스톤은 문스톤을 닮았을 뿐 실제 발색은 다채로워서 좀 다른 보석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문스톤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건 블루 문스톤이 달빛처럼 청백색을 띠니까 그런 이름이 붙은 겁니다. 그리고 문스톤도 묘안석 효과를 가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각자 해당되는 탄생월의 Bitrhstone을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대체로는 복수 지정되어있습니다. 나열을 해드리자면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영국, 유럽 본토에서 각기 좀 지정이 다른데 다음 목록은 대략 합친 겁니다.

 

Jan : 가넷 계열 (가넷은 종류가 많습니다.)

Feb : 자수정

Mar : 아쿠아마린, 블러드스톤, 산호

Apr : 다이아몬드, 쿼츠

May : 에메랄드, 크리소프레이즈, 경옥

Jun : 진주, 문스톤, 알렉산드라이트

Jul : 루비, 카넬리언

Aug : 페리도트, 스피넬, 사도닉스

Sep : 사파이어, 라피스라줄리, 아이올라이트

Oct : 오팔, 투어멀린

Nov : 토파즈, 시트린, 앰버

Dec : 터키석, 탄자나이트, 지르콘

 

 그리고 어쨌든 Jun-Stone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2. 도로명주소 몇 년 사용 후 생각입니다.

 

1) 기존 지번주소는 규칙성이 부족했습니다. 도로명주소로 바꾸면서 보다 규칙적으로 변했고, 체계화된 장점은 있습니다. 체계 자체가 철거-건축 등에 강하기도 합니다. 일단 물류에는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간 건 이미 들어간 거라 과거의 비판요소.

 

2) 큰 문제는 도로명주소에서 처음에 동, 리 표기를 뺀 것입니다. 도로 수는 동/리 수보다 비교불가하게 많은데다 긴 도로는 타 지역까지 가볍게 넘어갈 정도로 길기 때문에, 동을 언급하는 쪽이 대략적인 위치파악이 쉽습니다. 특히 시골지역에서는 리 단위가 도로명에 원칙적으로는 기본표기가 되지 않고, 읍 단위만 표기되는데 그야말로 아집으로 만든 주소입니다. 실제로는 동, 리 단위까지 표기하지 않으면 불편하고, 실질적으로도 이제 괄호를 써서 간략하게 법정동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도로명주소에서는 숫자로 표기되는 행정동을 표기하지는 않아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은 1동부터 8동까지 있는데, 행정동 지번주소 표기에서는 주안1~8동을 구체적으로 표기합니다만, 도로명주소에서는 법정동에 해당하는 주안동이라고만 괄호 안에 부차적으로 기재합니다. 동네에 따라, 경우에 따라 행정동명을 주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 도로명주소는 현재 법정동만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3) 도로명주소는 맹지에 있는 건물이나 토지에는 적용 불가합니다. 즉 지번주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건물에 대한 부가적 주소체계입니다. 예를 들어 가건물을 세우게 되면 도로명주소를 신청해 부여받아야 주소가 나옵니다. 부여받지 않으면 지번주소만 있습니다.

 

4) 활자 표기시 도로명주소는 동/리가 제대로 표기될 경우 지번주소보다 모든 면에서 낫습니다. 그러나 구두로 전달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지번주소 쪽이 경우의 수가 적고 명료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인근 거주자가 동 이름을 잘못 듣는 일은 없고, 숫자도 XXX-X 또는 XXX-XX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잘못 전달되거나 여러 번 반문하는 일이 적습니다. 그런데 도로명주소는... 예전에 살던 주택 하나를 예로 들자면 지번주소로는 XX구 XXX동 XXX-X X층으로 끝인데, 지금은 XXXX로 XX번길 XX-X X층입니다. 적어 놓으면 별 차이가 없는데, 말로 전달하면 잘못 전달되기 훨씬 쉽습니다. 음식배달을 시킬 경우 배달앱을 쓰면 문제가 적은데, 전화주문하면 음식점에서 잘못 듣기가 쉽지요.

 

5)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뭘 쓰건 거기서 거기입니다. 단지 규모가 일정 이상일 경우 아파트만큼 주소 찾기 쉬운 곳이 없지요. 다만 이 경우에도 굳이 보면 도로명보다는 지번주소가 쉽습니다. 동 이름으로 아파트를 부르는 게 도로 이름으로 부르는 것보다 쉽단 말이지요. 어차피 몇 동 이상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는 도로명주소 잘 안 쓰기도 합니다. 아파트만 사는 사람들은 사는 주소 지번도 잘 모르지요.

 

6) 도로명주소 체계에서 동을 뺐기 때문에, 적잖은 경우 검색접근 자체가 안 좋습니다. 예를 들어 XX동 XXX로로 검색하면 쉬울 것을, 그냥 XXX로로 검색을 하면 엄청나게 긴 목록이 뜬다거나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한 번에 구체적으로 검색이 되면 다행인데, 가끔 안 되고 목록에서 직접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00년대 초반에 전화통화와 대중교통으로만 처음 가보는 곳에 찾아가야 하는 업무를 잠시 했었습니다. 그 땐 네비고 스마트폰이고 아무 것도 없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아갈 수 있었던 것은, XX동에 찾아가려면 대중교통 뭘 타야 하는가? 로 묻다 보면 결국 찾아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동이라는 체계가 없으면 그런 식으로 찾아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근처까지 간 후에는 도로명주소로 세부주소를 찾는 게 편할 수 있습니다만. 동 이름이 없는 도로명주소만으로는 네비검색 없이는 근처도 못갑니다.

 

8)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주소가 3개 있습니다. 법정동 지번주소, 행정동 지번주소, 도로명 주소.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하는 곳이면 앞 둘은 상관없는데, 일치하지 않는 곳이면 둘 다 알고는 있어야 합니다. 특히 도로명 주소는 현재 법정동만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동명을 주로 사용하는 지역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3. 요새 고현정 전 남편이 음식을 두고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챙겨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음식은 소중한 것이고, 살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나 또한 본래의 형상이 살아있는 음식물을 앞에 두면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짜장면이나 짜파구리 같은 걸 앞에 두고 이야기하기엔 뭔가 부적합한 기분입니다만.

 

 

 

4. 지난 포스트에 미국의 테이퍼링이 빠르면 올 4분기일거라 이야기했는데요. 판단을 수정합니다. 빠르면 올 3분기부터 할 것 같습니다. 테이퍼링에 대해 시장이 그다지 민감하지 않아서, 빨리 시작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 민감하지 않다는거고 우리나라는 아닐수도 있지요. FED는 우리나라 사정따위는 안중에 없습니다.

 

 

 

5. 쇼비니즘의 끝은 대체로 몰락인데요. 나는 그 매커니즘을 다음과 같이 추정합니다. 사실 어떤 국가가 진짜로 잘 풀리면, 대중이 쇼비니즘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각자의 삶이 만족스럽다면 나랏일이나 민족 같은 게 알 게 뭡니까. 내 가족, 내 친구 챙기면 되는 거지요. 나도 우리나라의 정치/사회/경제에 어떤 문제를 느끼지 못했다면, 정치에 별로 관심가지지 않았을 겁니다. 쇼비니스트들도 일상에 부족함이 있으니까 쇼비니즘에 빠지는 겁니다. 그런데 쇼비니즘에 빠지게 되면, 그 때부터는 우리나라가 잘 될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에 국가적 불안요소와 위험에 대해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나는 부동산 영끌과 동학개미도 어느 정도 쇼비니스틱한 행위의 일환으로 봅니다. 우리나라 앞날이 지금 믿을 만 한가요. 국내 부동산 영끌하고 동학개미 빚투하게요. 단기적으로야 괜찮을 확률이 높습니다만. 초보가 제 때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투자에서 매도는 매수보다 어렵습니다.

 

 

 

6. 82년생 김지영 세대가 키우는 자녀는 보통 이제 첫째가 초등학생입니다. 이 세대는 사회적 이미지에 비해서는 페미니즘에 그다지 깊게 물들지 않았으나, 이전 세대에 비해 자녀를 한층 더 과보호하고 통제하려는 경향이 보여 그 점이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또한 이전 세대에 비해 이 세대 엄마들은 내가 내 인생을 희생해서 아이를 키웠다는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더 강한 보상심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의 모든 자녀들은 부모가 자신을 버렸거나, 아동학대를 일삼지 않은 이상은 미안하고 고마운 줄 알아야 합니다.

 

 

 

7. 우리나라의 부채 뇌관 중 하나가 전세보증금입니다. 전세가가 내려갔을 때 임대인이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는 경우, 그 주택은 매물이 됩니다. 그런데 전세가가 내려갈 정도로 주택가격이 내려온 상황이면 매도 자체가 잘 안 됩니다. 갭투자 주택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임대인은 원금 전부 손실은 물론 그 이상의 손실을 떠안아야 합니다. 갭투자라는 게 선물옵션과 흡사한 면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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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6.06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1.정 부회장이 유머감각과 용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2.과연 갈수록 어린이들이 과보호되는 면이 있는데, 사회가 직접적인 폭력성과 함께 활력이나 에너지도 같이 떨어지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또한 독립심 저하는 출산율 저하를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 문제를 야기할 것 같고요. 직접적 폭력성 저하라고 한 까닭은 물리적 폭력의 빈도가 줄어드는 반면 인터넷 등에서의 공격성이 낮아진 것 같지는 않아서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06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정용진 입장에서 현 정권과 민주당을 미워하지 않기도 어렵지요. 하려는 사업마다 다 방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2. 보고 있으면 어떤 식이 될진 모르겠지만, 분명 어떤 식으로든 문제가 안 생기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보호를 하면서도 그에 대한 문제의식이 별로 없어 보이거든요.

  2. 퐁퐁123 2021.06.06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원달러환율도 낮은 것 같고 테이퍼링을 대비해서 달러를 모아놓다가 단기충격이 오면 미국주식을 추가매수할생각입니다.

    본격적인 백신 and 테이퍼링 장세가 시작될거고 천조국과 조선의 차이가 제대로 보이기 시작할거라고 봅니다.
    부동산은 이제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할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1.06.06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달러환율이 떨어지는 중이긴 하지만, 달러자산비율을 줄여서는 안 될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약달러 추세가 또 있을수 있지만, 약달러는 달러자산의 매수기회일 뿐입니다.

  3. 2021.06.06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06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이준석을 차차기 대선후보로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 찍고 이준석으로 가야지요.

      2. 이미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행정은 행정동으로 돌아가고 있고, 등기는 법정동 지번주소로 하는데 등기를 도로명주소 체계로 못 바꿉니다. 도로명주소는 물류에 좋으니까 또 따로 쓰는 3체계 시스템으로 가는 분위기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적었듯 도로명주소와 행정동 체계가 호환이 안 되어서, 행정동을 관습적으로 주로 쓰는 동네에서는 오히려 불편한 상황이지요.

      3. 대깨문 없는 클린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로 앞으로 쭉 가면 좋겠네요.

      5. 그 국까 분위기로 생겨났던 게 디씨 일부 갤러리와 일베였는데요. 쇼비니즘이라는 건 영 좋은 결과물을 못 만들어냅니다.

      6. 부모의 과보호와 억압은 세트메뉴입니다. 같이 겪게 되지요. 현재 어린이들이 겪는 과보호와 억압은 이전 세대보다 더 강한 수준입니다.

      7. 요새 서울같은 경우는 부동산 매매가가 급등하면서 전세가율이 낮아져있긴 합니다만, 지역에 따라 전세가율이 높은 동네도 여전히 많고, 갭 친 사람들은 매매가가 떨어지면 빠르게 매도하고 싶어합니다. 그게 폭락의 트리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겠고, 과거 사례들을 보면 폭락추세에서 전세가 무너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 2021.06.06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4. armalitear15 2021.06.0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러를 모으고 있습니다.
    알바를 해서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생활비 줄여가면서 한달에 100~200달러씩 모으고 있는 상황이지만 말이죠.
    뭐 그리고 달러로 바꿔놓으면 좋은 점이 군 적금으로 모아놨던것들을 바꾸기 귀찮아서 안쓰게 되는것도 좋더군요.

    정용진이 저럴만도 한게 하는것마다 대놓고 문정권이 탄압을 해대니 저러는 거라 생각합니다.
    했던 짓을 감안하면 참 위트있는 디스이고 말이죠.

    쇼비니즘은 재앙이나 따로 없는걸 만들죠 일본이나 한국 미국서 그 폐혜로 인해서 생긴 결과물들은 정말로 끔찍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21.06.06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든 조금씩이라도 모으면서 불려나가야 합니다. 상기하셨듯 달러로 모으면 잘 쓰지 않게 된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정용진한테 발작하는 대깨문들 보면 역시나 유사인류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호 사고 당일 문재인 주석은 만찬을 즐겼지만, 정용진은 20억을 기부했었지요.

  5. 성세자생정 2021.06.07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이준석에 대해 이번 당대표를 넘어 차차기 대통령까지도 기대하는 목소리들이 종종 들려오는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취약점으로 생각되는건 아직 실제적인 행정 실무경험이 없다는 건데요. 그가 이부분에 대해서 어떤 보완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차기 정부에서 총리직을 수행한다거나...? 다만 한국에서 총리직은 나름의 위상은 있지만 더 위로 올라갈수는 없는 정치인의 무덤으로 악명높기는 하지요.)

  6. 리카아메 2021.06.07 0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석학에게 전세제도를 설명했더니 그것은 옵션이라고 즉답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세입자가 옵션 매도 포지션이 되는데 자산가격이 붕괴될 때 손실이 클 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런데 미국 연준은 서브프라임 후에도 금리상승시에 신흥국 사정을 봐 가며 하지 않았던가요? 물론 한국경제가 아예 경착륙해서 미국경제에까지 여파가 미칠 정도가 아니라면, 미국 사정이 우선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1.06.07 1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이야기가 있었습니까. 전세의 리스크는 이론적으로는 명백합니다만, 실제 체험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은 전세를 안전한 제도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세가 그 동안 거의 안전했던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장률이 높아서였다고 봐야겠지요.

      미국은 서브프라임 이후에도 금리인상시에 신흥국 사정을 봤다고 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8~2019년에 FED는 신흥국 사정 안봐주고 그냥 올리려 했는데, 그 땐 트럼프가 날뛰다가 무역전쟁 일으켜서 다시 내리게 되었지요. 버냉키 시절에는 유럽경제가 아예 망가질 것 같으니까, 그리고 미국 금융시장도 과민해서 신속하게 긴축하기가 어려웠고요. 지금은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등중이라 미국이 빨리 잡으려 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21.06.07 0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저는 도로명주소가 아직도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예전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는데, 과연 이게 최선인지 모르겠습니다.

    - 정용진의 드립을 보며 제일 재밌는건, 대깨문들이 자신들의 논리 구조가 붕괴되서 어쩔줄 몰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용진을 디스하면 할수록, 그들의 수령이 방명록에 적었던 문구가 비정상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니까요.

    • 해양장미 2021.06.07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이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지요. 물류업 하는 사람들은 도로명주소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제 생각엔 영 안 좋게 꼬였습니다.

      - 그냥 모르겠고 불매부터 하자로 나가고 있는데, 성공하기 어려울 겁니다.

  8. 2021.06.08 05: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08 06: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그냥 클린 이마트, 클린 신세계, 클린 스벅이 되면 좋겠습니다. 대깨문들 없는 공간 좋잖아요.

      2. 지번주소 꼬인 곳은 도로명주소가 세부주소는 모든 면에서 낫지요. 그런데 도로명주소는 리 이름도 빠지고 읍 법정명만 기재하는데, 그러면 네비 없으면 근처도 찾아가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지요.

      3. 근이 반일 선동에 불타오르는 걸 보는 건 정말 어처구니없는 경험이었습니다. 모순도 어느 정도라는 게 있는데요.

  9. 새로운 바람 2021.06.08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이토랜드같이 정의로운 민주시민님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에서도 급격히 올라가는 "백신접종률"에 대한 국뽕 신앙간증과 피폐해진 일상으로 인한 신앙에 대한 회의론이 충돌을 하는데 특히 재보궐선거 이후로는 이러한 갈등이 커지는것 같습니다.

    신앙심이 투철한 민주시민님들이 어떻게든 "국뽕"으로 모든 부조리나 불평불만, 모순 고통을 잠재우려고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되는것 같습니다.

  10. 2021.06.10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10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콩 관련 건에서 이준석은 거의 유일하게 친홍콩, 친미, 반중 포지션을 드러냈던 인물입니다. 강원도 차이나타운도 나서서 반대했고요. 이준석 친중루머를 퍼뜨리는 부류들이야말로 주의가 필요하지요. 탄핵정국 때부터 태극기 뒤에 있던 조XX이야 말로 진짜 친중인데요.

      정치인은 행동이 답니다. 행동을 보면 됩니다. 쓸데없는 루머 퍼뜨리는 채널은 끊으세요. 노이즈입니다.

    • 2021.06.10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1. 새로운 바람 2021.06.12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령 헤븐조선(?)에서 고통을 받더라도 그럴듯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몇줄 입맛에 맞는글만 적으면

    그게 사실인것마냥 생각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과연 국뽕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일본과 관련되면 어린아이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정말로 헤××선이 본격적으로 하락세에 들어가면 그 시기에도 일본과 비교하며 정신승리할 사람들이 넘쳐나서 뭔가 제대로 하락세를 늦추는 시도를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특이한것은 국뽕에 빠져사는 사람들은 과거 어르신들이 외치던 "애국"이나 "산업화"에 대한 반감이 대단히 강했던 사람들인데

    이명박근혜 시기에는 "국가의 발전이 내삶과 무슨 상관이냐"면서 무한 분노를 하시던 분들이 정권이 바뀌자 무한 국뽕에 빠져살면서 나이 어린 세대들에게 "왜 이렇게 노력을 하지 않냐", "왜 이렇게 불평불만이 많느냐"면서 훈계를 한다는 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12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든 금세기 들어 우리나라는 잘나가서, 쇼비니즘 치유가 영 어렵긴 합니다. 그렇지만 이리 계속 잘나가긴 힘들거고, 실제로 꺾이면 쇼비니즘도 지금같진 않겠지요.

      대깨문 쇼비니스트들은 검찰개혁이 쇼비니스트인데, 마음껏 도취하는 데 있어 이명박근혜가 방해가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