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은 주고 받는 것

정치 2021. 7. 15. 17:36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pY2d0LRDqqU

 

 

 

 

 

1) 현재 미국이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소비양상의 변화로 인해 촉발된 면이 일정 이상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현상이 ‘신차를 주문하면 자동차 출고에 오래 걸리는’ 정도로 나타나고 있는데,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자유로운 시장이라 인플레 조건에서는 물가가 빠르게 올라버립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 전반은 소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소비 위주로 성장했었습니다. 맛있는 거 먹고, 여행 가고, 그걸 사진 찍어 올리는 경향의 소비가 늘었고, 과거에 비해 고급 가구나 자동차를 소비하는 경향은 줄어들었었거든요. 스포츠카 시장은 쇠퇴하고, 저유가 시대와 함께 가족끼리 여행가기 좋은 대형 SUV 시장이 성장했고요. 그런데 COVID-19로 인해 그런 상황에 변화가 생겼지요. 예전처럼 여행을 못 다니고, 맛집 다니기도 힘드니까 사람들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처럼 소비 스타일을 바꿔서, 생산이 소비를 못 따라가게 되었으니까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고, 고용이 늘어나야 하고, 그때까진 완화적 통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하는 건데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다시 서비스업이 살아나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야 내구재 위주의 인플레이션이 줄어들고, 실업률이 떨어지거든요. COVID-19는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이번에 많이 팔린다고 내구재 생산설비를 늘리기는 어렵습니다. 즉 인플레이션의 완화와 고용증가가 같이 나타날 거란 말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 테이퍼링을 하면 긴축일까요? 아닙니다. 테이퍼링을 해도 완화적인 경제정책입니다. 연방은행이 채권매입을 줄이는 게 테이퍼링이지, 줄인다 해도 아예 안 사는 게 아니거든요. 마찬가지로 금리를 올리더라도 일정 이하 금리면 완화적인 통화정책입니다. 그러니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말을 테이퍼링도 안 하고 금리도 안 올린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2) 준스톤이 통일부 폐지론을 이야기한 건 정치적 실수로 생각합니다. 대략 두 가지 면에서 그러한데, 그는 당대표가 되었으니까 스스로 앞장서 싸워야 하는 전선을 예전처럼 늘리면 안 되고요. 다른 하나는 득표에 도움이 안 됩니다. 정치 고관심층이나 통일부 쓸모없는 걸 알지, 보통 사람들한테 이준석 대표가 통일부 없앤다 하면 또 반공보수냐는 식으로 인식할 따름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는 달리 중도층에서 반공보수 이미지는 매우 안 좋습니다. 그렇게 보일 여지를 많이 안 줘야 합니다. 적어도 집권할 때까지는. 통일부 폐지론에 환호하는 사람은 어차피 윤석열 찍을 사람들이니까, 준스톤도 이젠 좀 더 득표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준스톤 대표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만요. 비판을 하더라도 그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3) 윤희숙이 재난지원금으로 이준석 대표를 들이받은 건 뭐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여하튼 그보다 나쁘게 하기도 힘듭니다. 이준석 대표가 직접 윤희숙을 어쩔 수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니까, 심한 부작용을 감수하고라도 준스톤을 지지하는 당원들이 윤희숙을 밟아놔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재난지원금은 현실적으로 정면에서 맞서기 좋은 정치적 이슈가 아닙니다. 국민 전반이 재난지원금 받는 걸 싫어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냥 말로 반대하는 것과, 여당이 주려고 하는 걸 막아서는 건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합니다.

 

 재난지원금은 맞붙으면 여당에게 밀리는 이슈입니다. 최소한의 목소리만 내고, 빠져야 하는 전장입니다. 싸움은 유리한 전장에서 하는 거고, 불리한 전장은 피하는 게 전술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윤희숙은 불리한 전장에서 적당히 빠지려는 사령관의 뒤통수를 후려치고, 불리한 전장에서 돌격하자고 소리를 치고 있어요.

 

 

 

 

 

4) 윤석열은 요 며칠 흐름이 안 좋아요. 벌써 안 보이면 어쩌나요. 끊임없이 어그로를 끌어야지. 윤석열에 대한 나쁜 말이 나오는 건 큰 문제가 아닌데요. 어그로를 못 끌면 대미지 입습니다.

 

 승리하는 대선후보는 핫이슈 탄 톱스타처럼 일거수일투족이 다 보도되고 계속 구설수에 올라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면 윤석열 캠프는 당 외에서 어그로 끌 실력이 안 됩니다. 얼른 입당하는 게 좋을 겁니다. 이준석이 대선출마가 가능하면 좋을 텐데요.

 

 

 

 

5)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출마까지 한다면, 문재인 주석님에 대한 반감과 제1야당 대선후보라는 입장이 그에게 표를 40%까진 줄 겁니다. 그런데 이기려면 거기서 10% 정도는 본인이 더 만들어야 해요. 여권 후보가 45%는 받는다고 생각하고 대선에 임해야 하는데요. 윤석열이 10%를 더 만들어낼 수 있는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안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윤석열이 10%를 더 받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게 윤석열을 확실히 찍을 사람들은 주석님이 사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찍을 수도 있고 안 찍을 수도 있는 사람들은 주석님이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저한 인식과 판단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윤석열은 ‘유능해’ 보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은 빨리 이준석, 김종인 등과 함께 한 팀처럼 움직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유능해 보일 거거든요.

 

 

 

 

6) 최재형이 입당했네요.

 

 최재형과 윤석열의 차이는, 윤석열은 논란을 일으키면서 총장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조국을 앞장서 들이받았다는 것. 그리고 추미애 장관님같은 좋은 상사를 뒀다는 것입니다. 최재형은 그리 좋은 상사가 없었지요.

 

 최재형이 지금부터 붐을 일으킨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겨울쯤 되면 정치 저관심층도 이름을 알아가기 시작할 겁니다. 그리고 대선후보 포스터가 걸릴 때 쯤 다음과 같이 생각하겠지요. 최재형? 요새 이름은 들리던데, 누구지? 왜 이런 사람이 대선에 나왔어?

 

(실제 워홀은 이런 말을 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아는 사람하고 모르는 사람 있으면 아는 사람 뽑아요. 그래서 총선이나 지선에서 현역이 유리한 겁니다. 현역이 잘해서 유리한 게 아니에요.

 

 

 

 

7) 리락연 동지가 대선후보가 될 경우, 리락연 동지는 오래간만에 호남이 낳은 유력한 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호남의 정치세력화는 안철수가 시도하던 건데, 그 일단락은 리락연의 몫이 되겠지요.

 

 리락연 동지가 후보로 나올 경우,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대응전략은 호남고립작전이 됩니다. 그러면서 리재명 두목이 가지고 있던 경기표를 따와야 해요. 더러운 선거가 될 수밖에 없겠네요.

 

 리재명 두목이 여당후보로 나올 경우, 열린민주당에서 독자후보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 되면 야권도 분열될 확률이 올라가긴 할 거라, 다자구도 대선이 이루어질 확률도 있긴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정권이 교체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그런 상황을 두려워하지 말고, 준비하고 대응해나가시길 바랍니다.

 

 

 

 

 

8) 클리앙에서 추미애 장관님은 문재인 주석님을 이을 그랜드의 느낌이 있다는 발언이 나왔는데요.

 

 그 발언을 듣고 나니 추미애 장관님을 하루 5번 응원하고 있는 입장에서, Grand'Arc 추미애 장관님의 그랜절을 보고 싶긴 합니다. 앞으로 추미애 장관님의 3보 1배는 그랜절로 하심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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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새로운 바람 2021.07.15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윤석열이 대학교수를 만나러 다닌다고 할때에 그것이 정론을 연구하는 교수라도 대학교수라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진리에 상아탑"에서 살아가는 현실적으로 감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내부투쟁"은 "민주적"으로 잘도 하지만 그래도 현장과 전문성을 갖춘 국힘당 사람들에게 입당을 해서 서포트를 받는것이 "노동전문가"교수를 만나는것보다도 낫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사단이 나는것 같습니다.

    아니면 하다못해 당장 입당을 하지 않더라도 윤석열에게 필요한것은 " 무슨무슨 전문 교수"가 이나라

    현실적인 감각을 가진 뛰어난 능력을 가진 마치 "제갈량과 같은 책사"가 붙어 있어야 한다거 막연히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그것도 아닌것 같아 윤석열의 대권도전에 험로가 예상되는것 같습미다.

    • 해양장미 2021.07.15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수 만나러 다니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당 하고 그리 하면 되는데요. 지금 캠프 실력가지고 입당 안 하고 있으니까 미미하게 손해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아직 별 문제는 아니지만 잘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2. minddiver 2021.07.15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권 교체 확률이 또 떨어졌나 보네요
    생각보다 젊은층에서 윤석열 이미지가 별로인것 같습니다.

    전에 비관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지금과 같이 정권이 최악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본적인 고정 지지율이 40대 45로 열세인 상황이고 개인기로 10프로정도를 더 끌어와야 야권 후보가 이긴다는 상황이 참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문재인도 43%밖에 득표하지 못했었는데요.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압승은 중도성향 안철수 지지자들도 오세훈을 찍어 준 영향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의당과의 합당도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이며 빨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확률이 떨어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요 며칠은 좋지는 않아요. 민주당 경선과 함께 민주당의 턴인 것이겠지요.

    • minddiver 2021.07.15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엇보다 야권의 난맥상이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오히려 과거 많은 실망을 주었던 김문수 같은 사람은 누가 후보가 되었든 내년 대선에서 이기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한다면서 단결을 외치던데...국민의힘 내에 있는 사람들은 대체 뭔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최근 김문수의 행보를 보면서 이 사람의 인격과 순수함만은 다시 봤습니다.

      진심으로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 쁘락치들도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가세연 같은 부류도 사실 정권교체를 그다지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적대적 공생 관계니까요. 야권의 혼돈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야권은 유력후보가 당외인사인 윤석열이고 대표가 이준석이라는 점에서 혼란을 안 겪을 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황교안이 종로하고 총선에서 이겨서 지금 대선후보로 나서고 있다면 차라리 야당 내 혼란은 덜했을 겁니다. 그러면 정권교체를 못하겠지만요.

  3. 프마수스 2021.07.15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미국은 아마도 통화량은 조절하되, 정부는 지출 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걸 적절하게 말로 표현해내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긴축은 세계트랜드가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는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지금 정부기관들의 덩치가 너무 커져있고, 다이어트도 안 될 가능성이 높아서 이대로면 아마 머잖아 긴축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이 판국에 작은정부론이 '보수 내 주류의견'도 못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전거성이 맨날 '새누리당은 민주당이랑 똑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이유를 알겠습니다.

    2, 4. 통일부 폐지론은 아마 여가부 폐지론=여성혐오라는 여성들의 악다구니에 대응하려고 끌어온 것 아닐까 합니다. 이준석이 이런 식으로 흔들기를 노린 묘수를 잘 보는데, 묘수가 꼭 좋은 수인 건 아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격투기에서 '상대를 흔들기 위해 기술을 걸 때가 가장 자신이 흔들리기 쉽다'고 하는데(타격기면 카운터, 유술이면 되치기), 그렇다고 이준석이 지금 기술을 안 보여주면 안 된다는 초조함이 없지도 않을 거고, 흔들어도 안 흔들리는 100kg 짜리 윤석열이 딱 붙어서 도와야지 별 수 없어보입니다. 윤석열만 보면 이미 실기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들어오라고 말해봐야 지지층 간에 싸움만 나서 서로에게 좋을 것이 없어보이고, 애초에 조기입당을 권하던 입장에서 그쪽 캠프에 기대가 없었으므로 8월까지만 오면 저는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혼돈인 국힘의 사정도 고려 해보면 역시 일찍 들어와줬으면 하게 됩니다.

    3. 윤희숙이 얼마나 나쁜지, 지금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대부분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윤희숙은 지금 전략적으로 옳은 행동을 '후퇴는 비겁하다'는 원론을 들이밀며 사지에다 부대를 우라돌격 시킨 꼴입니다. 능력을 내세우던 이가 무능함을 드러냈는데, 하필 그게 자랑하던 현실인식 부분이라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송영길만 노났지요.
    이준석 지지자들이 개별적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행위를 '육모단'이라고 하는데, 나이를 막론하고 점잖으신 자칭 정통보수께서 보시기엔 저급해보여서 그런지 화력이 기대 이하입니다.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에 통달하신 그 분들께서는 원론적으로 백번 옳은 말이 상황에 따라 안 맞을 수 있다는 걸 윤희숙을 보면서도 못 깨달았을 겁니다. 이가 몇 개 없어도 씹는 건 이빨이 할 일이니까 잇몸은 음식에 닿아서는 안 되지요.

    5. 문재인과 민주당이 무능하다는 건 칭찬이라는 얘기를 꾸준히 해왔는데, 보편적 인식이 되길 기도합니다. 민주당이 무능했던 건 진보연대가 당장악을 마치기 전까지의 이야기지요. 혁통부터 민주당은 맛이 가고 있었다 생각합니다. 새로 제대로 된 당이 생겨야지, 그쪽은 이젠 고칠 수도 없을 만큼, 아예 못 쓴다 봅니다. 그분들이 오래전부터 말해오던대로 이제 한국은 날개가 하나 없네요.

    6. 뽕이 들어서 커뮤 게시판에서 온갖 난사를 하고 있던데 그냥 창을 꺼버렸습니다. 흥분해서 날뛰는 건 이해 하겠는데, 난동은 야권 밖에다 부리면 안 되나 싶습니다. 각자가 큰 그림 안 보는 거야 그러려니 하는데...

    7. 호남정치세력이 호남거주민들에게 이롭지 않다는 생각을 호남인들께서 빨리 해줄 수록 나라가 덜 망하지 싶습니다. 사실 역대 쌓아온 나쁜 정도로만 쳤을 때 호남계 정치세력이 한국 정치계파 중에 제일 나쁘다고 말하는 건 분명 어폐가 있으나, 나라가 작은(?) 잘못을 오래 용인 할 여력이 없어보입니다. 근데 지방쇠락속도가 너무 빨라, 점점 그걸 인식하기 힘든 상황이 조성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8. 어떤 의미인지 헷갈리는데 혹시라도 탄문가께서 전공을 살리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인가요...?;; '재미있는 농담'이건, 아니건 간에 꼭 보고싶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유로화 쓰는 나라들 때문에 준기축통화국이 숫자로 보면 많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나라의 통화/재정정책을 볼 때는 그 나라가 쓰는 화폐부터 봐야합니다. 이건 주류경제학을 알면 답이 나와있는 문제인데, 워낙 혹세무민이 쉬운 영역이지요.

      2, 4. 통일부는 괜히 말꺼낸 게 이준석의 실수지요. 이준석도 머리가 좋으니까 충분히 신중하게 생각했으면 안했을 실수일텐데, 마음이 급했던 것 같습니다. 딱히 큰 실수는 아닌데, 대표가 되어있어서 실수가 된 겁니다. 윤석열은 빨리 입당 안한다고 큰일나는 건 아닌데, 그래도 미세하게 대미지 입고 있다고 보입니다.

      3. 송영길이 의외로 당내에서 어택 덜 당하고 있고, 이준석 대표가 어처구니없이 윤희숙한테 뒤통수를 두들겨 맞는 상황이라 참 기가 막힙니다. 이번에 윤희숙을 황천길 초입까지는 보내야지, 안 그러면 앞날이 불투명해집니다.

      5. 제가 보기엔 주석님이 무능하다는 인식을 바꾸는 건 무리입니다. 무능 대 유능으로 맞붙어서 이기는 게 현실적인 유일한 대안입니다.

      6. 최재형 지지할 수도 있다 싶긴 한데, 그게 정권을 교체하는 데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을 거고, 다른 데는 몰라도 여기서는 안해줬으면 합니다.

      7. 호남이 리락연 동지 밀면 봐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지요. 지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대하여 철저하게 타도해야지, 다른 방안이 없습니다.

      8. 그저 그랑다르크 추미애 장관님께서 3보 1그랜절 하는 걸 보고 싶을 뿐입니다. 아름다운 광경이 아니겠습니까.

  4. 성세자생정 2021.07.15 2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이준석은 현재 확정적인 강력한 대선후보가 없는 불리함을 본인이 일정정도 커버하겠다 이런 마인드로 움직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일단 최대한 많은 이슈들을 뿌리면서 사람들의 눈을 민주당 경선에서 최대한 돌리는 한편으로, 나중에 야권 대선후보가 확정이 되면 본인이 뿌렸던 이슈들 중에서 반응이 괜찮은 것들은 주워가고 별로였던 것들은 손절하고 이준석 책임으로 돌리게끔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거죠.

    3. 동의합니다. 그런데 윤희숙 혼자 갑자기 급발진한건 아닐것같고, 아마 물밑에서 어떤 세력구도가 있고 거기서 윤희숙이 마이크 담당으로 나섰겠지 싶습니다.

  5. 성세자생정 2021.07.15 2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 중국 전통시대의 정치기법 중에 하나가 주적과 협종자를 구분해서, 반드시 타파해야만 하는 대상만을 주적으로 설정해 모든 책임을 돌리고 나머지는 단순히 그에 휩쓸린 협종자로 간주해 책임을 면해줘 폭넓게 투항을 유도하던 게 있었죠.

    만약 호남을 고립작전이 불가피한 진흙탕 싸움쪽으로 양상이 흘러간다면 반드시 호남에서도 전향자들이 넘어올 명분과 통로를 마련해주고 쳐야 합니다. 청년, 자영업자 등 호남에서도 계기와 모양새만 갖춰지면 넘어올 준비가 된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분명 많아요.

    • 해양장미 2021.07.15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이준석 대표는 그럴 생각일 수는 있을 것입니다만, 이제 이준석이 국민의힘의 간판이자 희망 그 자체라서... 이준석이 망가지면 답이 안 나와요. 스스로 본인 위상을 과소하게 오판하는 거 같은데요.

      3.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윤희숙 뒤에 누군가 있다면 그게 누구일까요?

      7. 물론입니다. 호남이 그 동안 잘못했고, 호남도 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호남 사람과 적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호남정치는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게 문제고, 제대로 된 정치의식이 있는 호남사람들과는 당연히 손을 잡아야 합니다.

  6. 윈브라이트 2021.07.15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저도 통일부 폐지를 꺼낸건 악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통일부 폐지를 찬성하는 것과 별개로, 이 이슈는 보수와 중도 민심의 괴리가 좀 있는 이슈입니다.

    3. 작년 총선 때부터 시작해서 '재난지원금'이라는 이슈는 1년 넘게 대한민국의 최대 정책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너무 파급력이 커서 다른 모든 정책 이슈를 블랙홀처럼 다 빨아들이는 정도니까요. 재난지원금의 '재' 자만 들어도 지긋지긋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상황이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는데, 저렇게 민주당에 유리한 프레임이 지속되는게 참 싫습니다.

    4. 요 며칠 사이에 윤석열의 행보가 뭐랄까요. 폼이 작아졌어요. 정치입문 선언하고 서울대-카이스트에서 탈원전 반대 행보 보일때까지는 어그로를 잘 끌었는데, 그 이후로 일일이 이 사람 저 사람 만나고 다니는 행보들은 솔직히 파급력이 너무 작습니다. 긍정적 이슈의 파급력이 작으니까 처가 관련 네거티브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작용합니다.

    5. 보수는 문재인이 사악하다고 생각하고, 중도는 문재인이 무능하다고 생각한다는 인식에 공감합니다. 선vs악 프레임이 아니라 무능vs유능 프레임이 야권에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은 검찰총장 할 때처럼 본인이 지지율을 탱킹하면서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할테니, 유능한 인재들, 전문가들을 최대한 많이 모아서 쓰겠다고 하는 스탠스를 보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6. 최재형 입장에선 빨리 입당을 하는게 윤석열과 차별화를 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사실이 그렇기도 하고요.

    향후 1-2주 안에 최재형의 지지율이 몇프로까지 오를 거라고 보십니까? 저는 인지도에 한계가 있어서 대폭 상승은 힘들거라고 보는데, 오르긴 오를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5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야권 정치인은 반공보수로 보이는 모든 행위는 피할수록 좋습니다. 중도층한테 진짜로 인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통일부는 정권 잡고 없애면 됩니다.

      3. 그러니까 그 프레임에서 오래 놀면 안 됩니다. 이번에 윤희숙이 하는 짓은 절대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4. 네거티브라도 시끄러우면 모르겠는데, 그 네거티브도 다른 이슈에 묻혀서요. 그게 좋지 않지요.

      5. 윤석열은 유능한 팀을 짜야합니다. 그러려면 지금 윤석열 캠프 같아서는 안 되지요.

      6. 특별히 어그로 끌지 않는 이상 많이 올라가긴 힘들지 않겠습니까. 지지율 올라고 싶으면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봐야지요.

  7. 퐁퐁123 2021.07.15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https://youtu.be/9Ltk7DiebTA
    김일구 상무님도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역시 고수분들은 통하시네요 ㅎㅎ
    3. 윤희숙은 이재명이 상대가 되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니 참 유감이네요.
    5. 결국 윤석열vs이재명이 된다면 정말 피말리는 5% 이내의 접전일 것 같습니다.
    7. 저는 다자구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보장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 해양장미 2021.07.16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미국 시황 크게크게 파악하는데는 김일구 상무님 의견 참조하는 게 좋지요. 이번에 파월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한 발언을 보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거라 이야기하고는 있는데 기존에 비해서는 인플레이션이 더 이어질 거라는 뉘앙스고, 그건 바꿔 해석하면 서비스업으로의 전환 및 고용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통화정책 완화적으로 하겠다고 립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기간이 지속될수록 결국 강한 긴축이 필요해지지 않나 싶거든요. 아마 립서비스와 행동이 달라지는 시점이 올 걸로 생각합니다.

      3. 바꿔 말하면 리락연 동지가 뜨니까 윤희숙의 장점도 퇴색하는 면이 있지요.

      5. 네. 1:1 구도가 되면 결국 접전이 될 겁니다. 2002년이나 2012년 같은 양상이 되겠지요.

      7. 윤석열과 황교안이 같이 출마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다자구도는 변수가 많습니다.

  8. 류호이 2021.07.16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이준석의 성급함 이외에 당 측면에서도 이준석을 뒷받침해줄 스피커들. 혹은 세력이 많지 않아 일이 더 커졌다는 해석을 본거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3 보수 커뮤니티에서야 윤희숙에 대해 성토하는것을 넘어 경선때 밟아버리자는 소리까지 나올만큼 부정적인 분위기가 큽니다만, 이게 실제 가능할까 의문이기도 합니다. 윗댓글에 언급된것처럼 이번에 유입된 2030 외에 기존의 보수층은 이런 행위에 부정적인 입장인거 같던데, 하다못해 윤희숙에게 '너가 얼마나 똥볼차고 일을 망친건지' 실질적으로 인지시킬 방법이 있을까요? 썰만 들어보자면 윤희숙도 파장이 이리 클지 몰랐다고 당황해하고 있다는거 같습니다만...

    4,5 윤석열의 행동이 간보기로 인식되고 야권 내 타 주자들의 지지율이 답보된 상황에서, 오히려 이준석이 국힘 내 잠재적 대권주자로 인식되고 지지율이 분산되고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차라리 윤석열이 입당한 이후였더라면 이준석 서포트 이외에 자신도 지지율 하락이 그리 심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윤캠과 윤석열의 행동들이 믿음직스럽지 않으니 그게 더 마이너스로 작용하는거 같거든요

    6 최재형 입장에서야 떨어지는 인지도를 커버하기 위해 어제오늘 속도전을 계속 벌이는거 같은데, 차후 하기 나름이겠죠. 개인적으로는 다음주 지지율 8%, 다음달 지지율 15% 도달시에는 대권주자로써 가능성이 보일것이고. 그에 미치지 못하면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7 제 생각에, 이재명 대신 이낙연이 후보가 되더라도 난이도는 딱히 쉬워지지는 않을거 같은데, 각각 공략의 유불리를 여쭤볼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1.07.16 0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인력여유가 없으니까 이준석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이 많음을 느끼고, 천천히 생각해볼 여유를 확보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당장은 답이 없어요. 이준석이 지금 역할에 적응을 해야지요.

      3. 2030세대가 입당을 계속 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윤희숙을 견제하고 어택을 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게 좋은 방식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은 다른 방안도 없어요.

      4, 5. 이준석은 대선 못 나가잖아요. 커지고 있는 이준석의 파이를 윤석열이 빨리 흡수해서 제대로 소화해내는 수밖에 없지요.

      6. 정치 저관심층이 정치를 인식하는 속도는 정말 느립니다. 제 생각에 최재형은 이미 늦었어요.

      7. 지금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이게 둘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결국 민주당에서 분열과 혼란이 일어나게 될 텐데, 그게 어떤 양상이 되는지 보고 정리가 어떻게 되는지를 봐야 답이 나올 겁니다. 원래 어지간해서는 리재명 두목이 우위에 있었기 때문에, 리락연 동지가 무리하게 나서게 될 수록 꼬일 확률이 높았는데 예상외로 리재명 두목이 약해서, 리락연 동지가 좀 무난하게 올라가게 되고 리재명 두목이 승복을 하게 되면 본선 난이도의 하락은 제한적일 겁니다.

    • 프마수스 2021.07.16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류호이님//
      3. 실제로 가능할까 의문이 드는 일에는 2가지 방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는 마음껏 비웃어주어도 무방한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안 될 것 같더라도 기를 쓰고 해야 하는 방향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7: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

      /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류호이

      / 혹시 이 답글을 보신다면 위에 작성하신 댓글 밑의 빈줄을 정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프마수스 2021.07.16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닉을 안 적었네요. 류호이님께 드린 말씀입니다. 그냥 사람이 살다보면 잘 안 될 거 같아도 일단 해봐야 할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노력의 방향이라는 게 될 것 같은 것만 골라서 해보는 게 아니라, 잘 안 될 것 같으면 되게 하려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해서요.

  9. 오골오글 2021.07.16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이준석대표의 통일부 폐지론은 여가부 폐지 이슈에 타당성을 붙히려다 나온 실수로 보입니다. 원래 이준석은 정치평론을 오래해온 사람이라 이런저런 비유를 드는걸 좋아했죠. 여가부 폐지 논란이야 지난 재보궐 결과 이후로 대선의 큰 화두가 될것은 분명했는데, 생각보다 여러 잡음이 나오자 통일부 폐지까지 끌고나오게 된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먼 훗날 "통일 포기(영구분단선언)" , "일본과의 동맹" 이 두가지가 어떤 형태로든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하는데 통일부폐지에 대한 안좋은 여론들을 보니 아직은 멀은것 같군요.

    5. 윤석열의 개인기를 믿어보았으나, 현재 캠프나 본인의 정치력으로 볼때,,, 하루빨리 입당하는게 최우선으로 보입니다. 지났으니 하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최재형원장과 같이 입당하는게 더 좋아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합니다. 최재형 원장은 입당하는 그림을 그렸지만 윤석열 총장은 반기문을 만나버려서.. 여러모로 좋지않은 흐름을 만들고 있는거같습니다. 분위기 전환이 시급해보입니다.

    6. 최재형원장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알겠지만, 진짜로 당선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냉정하게 볼때 최재형원장의 당선가능성은 많이 쳐줘야 3% 내외인것으로 봅니다.

    7. 이낙연씨가 이재명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세인데, 여기에는 COVID-19의 재확산이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은 현 지방자치단체장이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인데, 대유행속에서 대선 경선에 집중하는 모습은 아무래도 좋게 비춰질수가 없겠죠. 대선 다자구도 이번에는 안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정의당도 아마 후보를 안내지 싶고,, 2012년 처럼 진영몰빵싸움이 될듯합니다. 정의당의 정치적 위상이 몰락한게 보수입장에서는 불리할수도 있겠네요.

    ps.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정부의 방역정책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고, 특히 이번 4단계 조치는 매우 불만스러웠는데,, 이상하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봅니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4단계 격상에대한 긍정의견이 70~80% 나오는것 보고 많이 충격받았네요. COVID-19가 문재인정부에겐 정말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일것 같아요. 향후 대선정국에서도 이 코로나시국을 어떻게 끌고가느냐가 제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통일포기에는 꽤 시일이 오래 걸릴 겁니다. 통일부를 없애는 것과 통일포기를 분리시켜야 하는데, 이건 정치적으로 시기를 잘 잡아 추진해야 합니다.

      5. 현재 윤석열 캠프가 지속적인 오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개선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6. 3%면 실제보다 엄청나게 후하게 쳐주신 걸로 생각합니다.

      7. 그럴까요. 다자구도는 안 나오는 쪽이 좋긴 합니다. 이번에 1:1로 붙는 게 야권 승률이 더 높을 겁니다.

      ps. 근래 여론조사는 다소 의문스러운 면이 있으나, 일단은 확진자가 늘어날 때 국민들이 문재인 주석을 더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간주하는 쪽이 나을 것 같습니다.

  10. 방성대곡 2021.07.16 18: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615220?sid=100

    이준석대표가 통일부폐지를 이야기한게 여가부 통일부 아젠다를 여의도연구소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난 결론을 가지고 던졌다고 하더군요
    통일부 폐지가 반공보수를 연상시킨다고 하셨는데 전 그 메신저가 반공보수 색채가 전혀없는 수구색을 쫙 뺀 이준석일때 그리고 그만의 탈이념적인 덤덤한 논리전개로 펼쳐질때 국민들은 위에 기사와 같이 받아들일 확률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3. 윤희숙은 참 여러모로 답이 없네요. 하필 칼꽂은게 여가부폐지 반대하다가 강성지지층의 강력한 비난에 직면한 두 사람인게 우연한 일은 아니겠죠. 알면서도 칼꽂았다 생각합니다. 지난해 기본소득 논의때나 김종인이 재난지원금에 찬성하는 뉘앙스를 풍길때는 입다물고 있던 자들이 저러니 의도가 뻔해 보여요. 저는 이부분이 이준석이 놓친 부분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 경선을 흔들기 위해 역선택 공작부터 모든 기술이 총동원 되었는데 결국 정치는 사람이 하는 일이란걸 좀 간과하지 않았나 싶어요.. 암튼 윤희숙 같은 고집세고 히스테리 부리는 돌싱 여교수 타입의 사람들은 여러모로 피곤합니다.;;

    4.5. 김종인이 말을 바꿨네요. 조기입당을 종용하다 11월에 가서 단일화 하면 된다는 식으로요.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정말 3지대로 가면 곤란한데요.. 김동연-안철수-윤석열 이렇게 셋이 머물러있으면 판은 커지긴 할거 같네요

    6. 최재형이 속전속결 모드로 나오는건 간만에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최근 다리를 절던 이준석 대표가 너무 눈에 띌 정도로 반색하더군요. 한가지 결정적인 흠이라면 역시 인지도네요. 윤석열도 지금 2030에게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완전히 서사를 납득시킨 단계가 아닌데 최재형이 아무리 파란에 파란을 일으켜 윤석열까지 잡아먹고 최종 대선후보가 된다한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원래는 이낙연이 만만한 상대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니 또 이재명이 만만한것도 같고;; 여가부폐지 이슈와 동시에 2030 여성들이 이낙연으로의 결집이 어마무시 합니다.. 차라리 이재명이 나와서 여가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때 이쪽에서 2030 남성표 싹쓸이에 여성표도 갈라칠수 있는거 아닐지 판단이 흐려지는군요. 그럼에도 저는 문재인의 그림자인 이낙연이 경북과 경기표를 갈라치고 먹고 들어가는 이재명보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지금 이준석 대표 이미지를 망가뜨리려고 혈안이 된 사람이 많지 않습니까. 이준석을 좋게 보는 사람들이야 이준석이 통일부 폐지를 이야기할 때 당연히 긍정적으로 보는데, 외연확장에 도움이 되느냐가 문제겠지요.

      3. 어떻게든 2030 당원들이 나서서 처절하게 응징해줘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4. 5. 조기입당 안한다고 큰일나는 건 아닌데요. 조기입당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변수를 줄일수록 좋아 보여요.

      6. 리락연 대 최재형 또는 리재명 대 최재형 구도에서 최재형의 승률은 윤석열에 비해 현저하게 낮을 겁니다. 어쨌든 윤석열 이름은 이미 다들 아는데, 최재형은 아니라서요.

      7. 굳이 보자면 리재명 두목의 경우 됐을 때의 바닥없는 암울함 때문에 무서워 보였던 거고, 여권단일후보로 출마했을 때는 리락연에 비해 차별화될 정도로 많이 강하다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했었지요.

  11. 이것이냐 저것이냐 2021.07.16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통일부 폐지론을 꺼낸 건 안티페미니즘이나 지속돼왔던 여성부 폐지론을 그동안의 논점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작은 정부라는 신선한 관점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성별갈등이란 식으로만 프레임이 맞추어지지 않고 비대한 정부와 불필요한 기관의 비효율성과 낭비를 강조하려던 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론 말씀대로 정치적 역효과가 크긴 할 것 같고요.

    그나마 이준석은 원래 반공보수라던가 강경우파 등의 이미지는 거의 없어서 역효과가 좀 적은 것 같습니다.

    대선 시즌에 북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지 않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은 게,더 심각한 국내 문제들이 흐려질 수 있고 북에 관심이 쏠리면 김정은은 직접적이든 암묵적이든 여권 인사들과 거래를 하든가 잠시 도움을 주든가 할 수 있을테니까요.

    4. 말씀대로 이준석이 나오면 좋겠는데, 나이 제한이란 어이없는 악법 때문에 안타깝네요.

    윤석열 캠프가 별론거야 원래 그랬지만, 본인의 행보가 아직도 답답한데는 처가 관련해 충격을 좀 받은 게 아닐까하는 짐작도 듭니다. 믿었던 처가의 범죄에 배신감이나 분노가 크다던가, 단순히 가족이 공격 받고 입지가 흔들려 두렵다던가, 또는 정의로운 검사로 살아온 자부심에 상처를 입고 회의감을 느낀다던가 등등이요.

    어쨌든 대안도 없고 시간도 넉넉하지 않기에 얼른 멘탈 잡고 잘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라 해도 공명정대하게 비판하고 자신만은 결백하다는 자신감을 적절히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장인이 북괴의 침공과 학살 당시 좌익 활동을 했단 훨씬 더 막대한 죄가 있는데도 "제 아내를 버려야겠습니까"라는 레전드 연설로 만회한 선례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윤석열이 검찰총장 당시 알고도 봐주거나 했다면 상황이 다르겠지요.저부터 실망할거고요.차라리 그 때 알아서 자기 손으로 수사지시 했다면 좋았을 뻔 했네요.)

    여담으로 이낙연이 윤석열에 대해 연좌죄 논리를 펼치는 걸 최근 보았는데 참 비열하다 느꼈습니다. 특히나 그가 조국사태를 대한 것과 비교하면요.

    5.조금 희망회로를 돌리자면 윤석열이 그동안 많은 교수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고 다닌 것이 유능해 보이고, 유능해지기 위한 준비였다고 믿고 싶습니다. 문재인,이재명이 전문가를 무시하고 공격하는 것과 비교가 되는 모습이기도 하고요.

    어쨌든 당장은 유능한 것보다 유능해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겠고, 이제는 좀 대중 앞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7.이재명이 기본소득을 제 1 공약에서 철회한 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지지율이 너무 높아져 잃을 게 많아지니 정치 감각이 무뎌지고 방심도 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역사관련 발언은 본심이었겠고요. 옛날부터 정치 감각은 좋아도 다혈질 때문에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긴 했습니다. 시민수배글 등만 봐도요. 어쨌든 지금까지 대선정국을 보면 이재명과 윤석열의 확고한 양강구도였다가 둘 다 생각보다는 못하고 있어서 변수가 좀 많아자 상태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07.16 1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네.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 반공보수로 보일 만한 언행은 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 이미지 다 회복한 게 아니거든요. 이준석은 그나마 신선한 이미지지만, 국민의힘에 표를 던질 확률이 낮은 사람일수록 이준석도 거기서 거기로 봅니다.

      4. 만일 처가논란가지고 흔들리고 있는 거라면 자질을 조금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5. 윤석열은 상대적으로 유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걸 시민들에게 어떻게 보여주고 납득시키느냐가 과제입니다.

      7. 리락연 동지와 최재형이 뜨고 있고, 리재명 두목과 윤석열은 상승세가 꺾이는 모양새긴 한데요. 리락연 동지야 굳이 보면 체급회복인데 최재형은 그런 입장이 아니므로, 윤석열이 잘 해줘야 합니다.

  12. Seaneen 2021.07.28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학 상식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여담이지만...저는 비전공자인 일반 대중이 경제학 상식 없는 거야 어차피 타 선진국도 거기서 거기이니 어쩔 수 없다 쳐도, 최소한 정치 고관심층 정도는 자본주의나 신자유주의 같은 표현의 사용부터 자제하거나, 최소한 저런 용어가 학술적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쓰인다 해도 정말 한정적인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쓰이는 프로파간다적 표현이라는 사실부터 조금씩 알려 나갈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런 식의 언어오염에 의한 편견이 너무 쌓이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상식이 부족한 일반 비전공자들이 더욱 쉽게 혹세무민당할 환경이 굉장히 강하게 조성되어 있어요.

    • 해양장미 2021.07.28 2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시는 이게 아주 오랜 기간동안 좌파들이 작업해온 결과지요. 맞서서 언어를 회복하고, 제대로 된 상식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이준석 체제에 대해 기대가 큰 이유도, 이준석이 그나마 이런 걸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