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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戰火)의 가능성

정치 2019. 8. 26. 12:20 Posted by 해양장미

 추천 브금

 

https://youtu.be/7S3DDr-TiDQ

 


 

 근래 사적으로 한 이야기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내가 아베였으면 광복절이나 그 다음 북이 미사일 쏜 날에 독도 쪽으로 군함 보냈다. 안 그러는 거 보니까 아베는 (내 생각보다는) 호전적이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그러고 며칠 지나니까 우리나라가 지소미아를 파기하더니, 독도 쪽에 군함을 보내네요. 역시 대단합니다.


 

 근래 북쪽에서 주례 행사 수준으로 미사일이나 로켓을 쏘고 있지요. 트럼프는 그래도 괜찮다고 하고요. 그리고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 폼페이오는 disappointed라고 했지요. 우리나라 정부는 거짓말했고요. 트럼프는 지켜보겠다는 식으로 말했고요.


 

 또한 트럼프는 이번에 미일 정상회담하면서 공개적으로 ·한 연합훈련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진행된 미일무역협상은 일본이 미국 농산물을 구매해주는 방향으로 합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많은 퍼즐 조각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너무 안 보입니다.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대체로 조용히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무언가 올바른 말을 하는 게 어려운 사회가 되었습니다. 자유가 없는 독재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 정리해서 이야기하자면, 일본한테는 최상의 상황이고요. 트럼프는 죽다 겨우 좀 산 것 같고요. 중국은 험난한 싸움을 해야 할 것 같고요. 우리나라한테는 최악의 상황입니다.



 내가 아베면 이제 독도 쪽에 진짜로 군함 보냅니다. 기자들도 보내고요. 그렇게 해서 한국이 맞대응을 하거나 발끈하거나 하면 됩니다. 한국 쪽에서 일본 함대에 선제 포격을 가한다거나 하면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보는 아베는 그다지 호전적이지도 않고, 심지어 좀 착한 것 같아서 안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일본에 맞설 이유가 있습니다. 이 정권은 반일감정을 최대한 고취시킬 필요가 있거든요. 그리고 이 정권의 본질은 파시즘 정권이다 보니, 필요하다면 군사적 카드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일본 함대와 교전을 선택하게 되면 요새 시끄러운 조국 정도는 따위가 되겠지요.


 

 물론 일본 입장에서 교전을 유인하려면 상황을 금방 눈치 챌 미군의 묵인이 필요합니다. 한미일 동맹을 해치는 행위니까요. 그런데 한국이 지소미아를 파기한 데다, 이미 용산에서 미군 나가게 하는 과정에서 주한미군들 사이에 꽤 불만이 생긴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미국은 한국 길들이기에 나설 확률이 높고, 일본이 나서겠다면 도와주진 못해도 묵인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위에 말했듯 그것은 이 정권도 싫어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미국은 한국을 좀 더 외교적으로 불리한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게 좋습니다. 중국을 향한 중거리 미사일을 한반도에 배치하길 원할 테니까요. 어지간하면 한국이 안 받을 건이니까, 받을 수밖에 없게 만들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에서 지소미아를 파기한 걸 보고 과연 미국이 진짜 싫어했을까 싶긴 합니다. 트럼프의 말을 보면 그가 속내를 잘 숨기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요.


 

 중국은 한국이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작정하고 혼내줄 마음을 가지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사드 때와는 격이 다른 보복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이해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이 외교 상황을 꼬아놓은 과정과 상황을요.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강화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더욱 나쁜 상황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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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9.08.26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베는 양다리 걸친거 치고는 참 침착하게 잘 해왔지요

    반면 우리나라는 뭐랄까 전문가, 언론마저도 정부가 생각하고 싶은대로 해석하는것 같습니다. 명확한게 아니라면 무조건 이롭게 해석하라는건 법에서나 보고싶은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8.26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베는 일대일로 참여하고 그걸로 트럼프랑 딜한 걸 넘어, 이번에는 농산물 사주면서 트럼프를 살려주는 입장까지 되었습니다. 일본이 강국이라 가능한 면도 있지만, 저는 그의 정치적 능력이 트럼프나 시진핑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언론 수준은 참담합니다. 바른 말 하기 워낙 힘든 조건이 되어있기도 합니다만. 다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고 하지요.

  2. Lastinches 2019.08.26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한국은 안보상 지정학적으로 워낙 중요한 위치인데다가 경제적으로 얽힌 것이 워낙 많다보니 미국과 일본은 한국이 아무리 막나가도 한국을 포기하거나 단교하지는 못할 거다"라는 생각이 어느 정도 보편적으로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전부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한국을 포기 못한다"="한국이 아무리 막나가도 봐준다"는 아닌데 말이죠. 실제로 2000년대 들어서 미국을 상대로는 반미시위, 주한미군 철수여론, 작통권 회수, 광우병 사태에 최근에는 지소미아 파기까지, 일본을 상대로는 과거사 문제를 빌미로 아무리 막나가도 미국이나 일본이나 많이 참고 양보하다보니, "어? 이래도 얘네가 우리 포기 못하네?"하는 생각이 더 강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막나가다가 결국 근시일 내에 크게 한대 얻어맞을 것 같은데, 지금처럼 경제상황 안 좋고 다른 악재도 많이 겹친 상태에서 터진다면 얼마나 더 상황이 악화될지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6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도 맞은 줄 모를 정도로 국제정세에 둔감하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뭔가 안다고 생각하니 문제입니다.

      사드를 왜 배치하게 되었을까요. 왜 지소미아를 맺게 되었을까요. 위안부 합의는 왜 했을까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아무런 이성적 판단 없이 감정적 불쾌감만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렇게 불쾌감을 부추기고 그걸로 권력을 얻으려는 정치세력이 있고요.

      우리나라 중요한 위치 맞습니다. 그러니까 미군은 우리나라에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길 원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관련 협상카드를 이번에 많이 잃었지요.

      일본도 2013년에 독도에 군함 보내고 그랬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 입장에선 갈등이 완화가 된 거였는데요. 슬슬 다시 보낼 때가 되었지요.

  3. 2019.08.26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6 1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미국이 일본 편 들고 있지요.

      그걸 알면 그 다음 생각도 해야하는데요. 그런 말 하는 부류들, 결국 반미가 본심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있으면 미국이 우리 편도 들게끔 뭔가 해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들은 그런 쪽으로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반미 반일 친북 친중 정서가 무의식적으로건 의식적으로건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4. 복서겸파이터 2019.08.26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충분히 가능성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과 김정은이 적대적 공생관계라면, 문재인과 아베도 역시 같은 관계 아니겠습니다. 그런걸 보면 진정한 토착왜구는 누구일까요?

  5. 셀레우코스 2019.08.26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요? 해양장미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해양장미 2019.08.26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개인 입장에서는 원화자산 보유비중을 줄이는 걸 권장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문재인 탄핵이 답인 것 같은데요. 그게 될 것 같아보이지는 않고요. 현실적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단체로 두들겨 맞아야 할 것 같은데요.

  6. 라데아 2019.08.26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근혜가 생각보다는 머리가 좋고, 현실적인 사람이었다는 생각까지 드는 오늘이네요. 민주화 이후로 역대 최악의 대통령은 박근혜라 생각해왔는데, 제 견해를 드디어 수정해야할듯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6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굳이 박근혜를 재평가할 건 없습니다. 일본과 지소미아 맺고 사드 배치하는 과정에서 박근혜가 잘한 거라고는 거의 1도 없었거든요. 완전히 엉망이다 못해 참담한 수준이었지요.

      그런데 그런 박근혜 정권보다도 이 정권은 한참 더 못합니다.

  7. 윈브라이트 2019.08.26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정권은 조국을 덮기 위해서 지소미아까지 파기하고, 총선 여론결집을 위해서 일본에 군사도발까지 감행할 수 있는 정권입니다. 만약 일본과의 군사도발이 벌어진다면, 이 정권이 말하는 평화가 거짓 프레임이라는 것이 드러나겠지요.

    • 해양장미 2019.08.26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권은 이미 평화를 이야기할 자격이 없습니다. 북이 미사일을 그 어느 때보다도 펑펑 쏴대는데 모욕만 듣고, 한 마디도 못 하고 있지요. 지소미아도 파기했고요.

      일본과 군사적 충돌을 하게 되면 이 정권의 지지세는 아주 강하게 결집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 정권은 일본과의 군사적 충돌을 현실적으로 검토하고 있을 겁니다.

  8. minddiver 2019.08.26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일간 전쟁은 정말 재앙인데...설마 일어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일어난다면 경제적으로는 정말 붕괴가 일어나는거 아닌가 모르겠는데요

    • 해양장미 2019.08.26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지간하면 전면전으로는 안 갈 거라 생각하고요. 연평해전처럼 소규모 교전 정도는 일어나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되었습니다. 교전을 하는 쪽이 양측 모두의 권력자에게 이익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9. 대포동 2019.08.26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중 패권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이 시기에 한국이 미국에게 있어 지정학적 가치가 나날이 더 커지는 매우 중요한 국가라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 정치권과 언론 그리고 상당수의 국민들은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가 이 정도의 가치가 있는데 우리한테 미국이 뭘 어쩌겠나?'라고 자위하는 망상적 사고관에 갇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6&aid=0000098432
    지금 미국이 더 이상 한국의 반미감정 자극 따위를 우려해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유화적인 태도를 취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다들 깨우쳐야 마땅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의 태도로 비춰볼 때 이것마저도 가망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6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미국인인데 한국 돌아가는 걸 쭉 보고 있다면, 잘해 줄 필요가 별로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중국이나 북조선처럼 때리고 험하게 굴면 오히려 부드럽게 나오는데, 잘 해주면 기고만장해지는 이상한 나라니까요.

  10. 미추홀구 2019.08.26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정권은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인상이나 중거리 미사일의 한국 배치를 요구했을 경우 보나마나 국민들의 반미감정을 자극하거나 중국 편에 다가서는 극한의 태도를 취할거라고 봐요

    그런데 중국이나 북한 앞에서는 똥개마냥 설설 기기만 하는 주제에 도대체 뭘 믿고 미국 상대로 저렇게 뻗대고 기만행위를 일삼는건지 진짜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미국 입장에서는 솔직히 멀리 갈 것도 없지 않나요? 북미 중재자 가면쓰고 김정은 대변인으로 미국을 기만했던 외교 내용들만 사실관계 그대로 폭로해버려도 문재인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치명상을 입게 될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9.08.26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이 정부는 높은 확률로 반미감정 자극 + 친중행보 보일 거라 보고요. 그럼 미국은 아주 강한 수로 응대할 거라 생각합니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정말 많지요.

      외교 내용 같은 거야 그리 큰 대미지는 안 들어올 거라 생각하고요. 그보다는 경제적으로 어택을 하는 쪽이 제대로겠지요. 우리나라는 개방경제라 미국이 작정하고 어택하면 며칠 버티지도 못합니다. 맞서 싸우면 아르헨티나처럼 됩니다. 저는 문재인이 마두로처럼 국민 전반을 다이어트 좀 시켜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roo ney 2019.08.26 1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라 좀 팔아먹는 정도로 흔들리면 종교가 아니죠. 미국이 단교해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 많을 겁니다.

    • minddiver 2019.08.26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벌써 태세전환해서(북한이랑 정상회담하고 분위기 좋을때는 트럼프 찬양하다가) 트럼프에게 쌍욕 퍼붓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진짜 정신못차리고 막나가다 미국에게 세게 한대 급소에 얻어맞아도 이상하지 않다 싶네요.

  11. 27남 2019.08.26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가 정권이 망하는데서 그칠지, 나라까지 망할지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7 0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현재 이 나라가 망하는 길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망하지 않으려면 이 길을 벗어나서 다른 방향으로 길을 뚫고 가야 합니다.

  12. 우동닉 2019.08.26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국 살리자고 지소미아 파기할 정도의 정부라면 능히 가능성이 있겠지요. 황교안이 무능하고, 욕심 많고, 우유부단하며 기독교 원리주의자에 그 지지층도 대깨문 버금갈 정도로 종교적이라 할지라도 자한당을 밀어주지 않을 수 없을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9.08.27 02: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아마 다음 총선에선 어지간히 자한당이 싫어도 아주 큰 하자가 없는 이상 자한당에 표를 주게 될 것 같습니다.

      자한당 세력 같은 부류는 나라를 망치는 데 있어 그래도 한계와 정도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한계가 없습니다.

  13. minddiver 2019.08.27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무리 생각해 봐도 한일간의 군사적 충돌은(아무리 그것이 국지적인 것이라고 해도) 이 나라를 돌이킬수 없는 길로 밀어넣을 것 같습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듭니다. 아무리 미국이 한국에 불만이 쌓였기로서니 이걸 묵인할까요...이게 전면전이 아니라 국지전이라도 일어나면 제 생각에 한미일 동맹(동맹은 지금도 아닌것 같으니까 공조라고 해야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영원히 끝장날 겁니다. 아마 미국이 묵인하는 스탠스를 취하면 반미감정 아마 엄청나게 일어날 겁니다.

    이건 미국이 정말로 한국을 동아시아 외교안보의 파트너에서 빼버리겠다는 결정을 하지 않고서야 힘들 것 같은데... 미국이 그런 상황을 설마 묵인할까요...

    지금 상황에서 행복회로를 돌리는 것은 아무래도 좋지 못한 상황인건가요?

    • 해양장미 2019.08.27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이 만약 선제 공격을 한다거나, 그런 정도까지 하면 미국이 용납하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군함으로 독도를 포위한다거나, 전투기나 함선이 도발적으로 움직인다거나, 상륙을 시도한다거나 정도는 묵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심하게 가면 독도를 점령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고요. 만약 일본이 독도를 점령하면 미국은 적당히 말로 타일르긴 하겠지요. 미리 뒤에서 협의는 해 둔 상태일 거고요.

      그럴 때 문재인 정권이 참을 수 있을지에 대해 저는 회의적이고요.

      아마 만약 일본이 도발 좀 해도 우리가 참으면 해결됩니다. 그런데 이 정권은 안 참고 못 참을 겁니다.

    • minddiver 2019.08.27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해양장미님 그런데 미국도 문재인 정권이 그런 상황을 못참을 성향이라는건 알고 있을거고 일본의 그런 도발적 움직임을 미국이 묵인한다는건...결국 느슨나마 충돌을 용인 또는 방관하는것 아닌가요...

      미국도 이제 그런 것까지 일일이 중재하는건 포기한 상황인 건가요...

    • 해양장미 2019.08.27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이 그렇게 한다 해도 이유는 있지요.

      우리나라 말 안 듣고 미국이 중재한 위안부 협상 일방적으로 파기했지요. 지소미아도 파기했지요. 이제 뭔가 약점이라도 잡아서 중거리 미사일 배치하고 싶지요. 그 동안 미국 생각은 안 하고 북한 편만 실컷 들었지요. 게다가 일본은 이번에 미국 식량도 사주기로 했잖습니까.

      그리고 군사적 충돌의 결과 일본이 제대로 무장하게 되면 그것은 미국이 원하는 바입니다.

    • 해양장미 2019.08.27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이 이야기는 가능성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되어도 전혀 이상할 건 없다는 거고, 이런 일이 꼭 벌어질 거라는 건 아닙니다.

  14. 라데아 2019.08.27 0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갈때까지 가네요. 총풍 사건도 떠오르구요.

    저들이 자한당 세력을 욕할때
    총풍 사건을 자주 예시로 들던데
    정말로 한일간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난다면
    이게 총풍 사건과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9.08.27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풍은 요청에 의한 쇼였지요. 이번에 충돌하면 진짜 감정이 실린, 쇼비니스틱하고 파시스틱한 군사적 충돌이고요.

      윤리적으로는 총풍이 더 나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지금이 나쁜 상황입니다.

  15. 2019.08.27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6. minddiver 2019.08.29 1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美, 日에 백색국가 제외 제거 주문, 한국엔 지소미아 압박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233842&date=20190829&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4

    이거 한국의 지소미아 폐기 초강수가 의외로 먹히는 모양새 아닌가요? 일본은 어쩌면 옥수수만 사고 뒤통수 맞는 분위기로 가는걸지도 모르겠는데요

    • 해양장미 2019.08.29 1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라서요. 이번에 이걸로 백색국가 제외를 해결하면 그만큼 대가를 치르게 되어있습니다.

    • minddiver 2019.08.29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 수는 있겠지만, 급한 불을 일단 끈다고 생각할수 있고 일본이 미국 농산물까지 구입한거 치고는 영 실속이 없어 보이는 모양새로 간다는 점에서 한국이 외교전에서 이겼다고 정신승리가 가능해보이는 모양새로 가는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9.08.29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그럴 수는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어쨌든 지소미아를 유지하는 걸 우선 목표로 삼는다면, 일본을 압박해서 화이트리스트 중재를 할 수 있지요.

      한일갈등이 지속되면 미국 입장에서 좋을 게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원래 중재를 할 수 있는 거였는데요. 지금 미국이 개입해서 문재인의 체면을 살려준다면, 그건 아베에게는 정말로 좋은 상황이 됩니다. 일본에 반미감정이라도 만약 일어날 수 있다면 엄청나게 기뻐할걸요.

    • minddiver 2019.08.29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미국이 일본에 압박을 가할 경우 일본사람들이 미국에 실망감이나 배신감을 느낄 수는 있겠습니다. 하지만 전 그게 일본의 보통국가화에 도움을 줄만큼의 반미감정으로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그런 강렬한 국가간의 반감 것은 보통 이런 외교적 이해득실보다는 좀더 해묵고 감성적인 요인에 뿌리를 두고 있어야 한다 봅니다. 외교적 이해득실은 단지 그 기폭제 역할 정도를 할수 있다 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운동권이 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을 거치면서 미국에 대한 깊은 반감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반미감정의 원천이 될수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에는 그런 반미감정의 원천이 될만한 세력이 잘 안보입니다. 물론 일본 우익은 미국에 대한 일정한 반감을 가지고 있을수 있겠지만...우리나라 운동권과 그들은 또 다르다 생각됩니다.

    • 해양장미 2019.08.29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에서는 반한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그것에 엮어서 반미감정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본이 보통국가화를 이루는 데 아주 강한 반미감정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까지 필요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