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2022/06/04'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2.06.04 2022. 06. 01 지방선거 소감 (54)

2022. 06. 01 지방선거 소감

정치 2022. 6. 4. 21:47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kitlL0IHLk

 

 

 

 

1) 국민의힘이 이긴 지선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가 생각한 이번 지선의 목표는 민주당의 완전한 포위섬멸이었습니다. 그러나 적장은 탈출했고, 본진을 사수했고, 아성을 구축(構築)하게 되었습니다. 전략적으로는 이런 전쟁을 이겼다고 할 수 없습니다.

 

 물론 프랑스군이 워털루에서 패배한 게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탓이 아니듯, 경기의 패배를 이준석의 탓이라 할 수 없습니다. 최근의 이준석은 선거에서 성검과 같은 존재지만, 성검이 있다 한들 잡고 휘두르지 않으면 적을 무찌를 방법은 없습니다.

 

 

 

 

 

2)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럿 있었으나 일단 이번 선거에서 김은혜를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패배하였고, 이런저런 말들을 접어두더라도 이번 경기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보여준 모습은 꼴사나웠습니다. 김은혜가 유일하게 잘한 게 있다면 (결론적으로) 강용석의 손을 잡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접전을 펼쳤고, 대전과 세종은 이길 수 있었습니다. 김은혜가 강용석 손을 잡았으면 대전도 세종도 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은혜의 성적이 형편없었다는 건 교차투표로 증명됩니다. 기초단체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얻은 표를 김은혜가 가져갔다면, 김은혜는 이겼을 겁니다. 이와 같은 선거결과를 2010년에 본 적이 있지요.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그 때 한명숙 대 오세훈과 거의 같은 양상의 선거였습니다. 그때 한명숙도 기초단체장들이 얻은 표를 그대로 얻지 못하면서 오세훈에 패배했지요.

 

 나는 유승민이 떨어진 시점에서 경기를 이기기 힘들겠다고 생각했고, 유승민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한 시점에서 더더욱 힘들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이야기를 꺼낼 수는 없었지요. 일단 여성 후보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것부터 생각을 했었어야 합니다. 머리가 있다면.

 

 김은혜 후보의 하이퍼루프같은 공약은 유권자를 바보 취급하는 게 아니라면, 후보 본인과 캠프가 바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퇴물들을 잔뜩 긁어모은 것까지는 좋게 봐준다 치더라도, 그런 재앙 같은 공약이 올라오는 건 김은혜 캠프의 수준이 함량미달이었다는 증거 이상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산 축소신고 같은 건은 뭐라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3) 이번 선거에서 인천은 이준석의 영향력 아래 선거를 치른 반면, 경기는 이준석 반대파가 선거를 주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정복 시장은 개표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승리를 선언했고, 격전지인 계양을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윤형선 후보가 패배했지만, 이준석의 집중지원 여파인지 인근지역이라 할 수 있는 김포와 고양 기초단체를 국민의힘이 가져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민주당 코어 지지지역인 인근 부천에서도 서영석 후보가 제법 선전하기도 했고요.

 

 인천 기초단체는 부평구와 계양구, 강화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파 후보가 이겼습니다. 이 중 강화군에서는 무소속 유천호가 이겼는데, 원래 국민의힘 정치인이라 복당한다고 합니다. 유천호 후보는 원래 국민의힘 소속으로 공천을 받았었는데, 경쟁 후보였던 윤재상이 공천효력정지신청을 하는 바람에 유천호와 윤재상 둘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어 유천호가 당선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원래 민주당세가 강한 부평계양만 빼고 국민의힘이 다 이겼습니다.

 

 인천은 대선 당시만 해도 윤석열이 패배한 지역이었는데, 이준석의 집중지원이 큰 영향을 발휘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준석의 밀착마크로 인해 이재명은 선거를 제대로 지휘할 수 없었고, 계양과 경기를 가져간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윤형선도 2년 후에는 이재명이 계양을 떠날 것이고 명성을 높여두었으니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와중에도 인천 교육감은 전교조 현역 도성훈이 이기는 웃픈 해프닝이 일어났는데, 교육감 선거제도 해결 진짜 좀 해야 합니다. 일반 유권자가 교육감후보 누가 누군지 알 게 뭡니까. 투표지에 당도 안 써있는데요.

 

 

 

 

 

 

4) 민주당은 적어도 열린우리당 시절에는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을 수준의 답 없는 정당은 아니었습니다. 그 시절에 열린우리당이 잘했다는 게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보다는 열린우리당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지요.

 

 민주당은 4차례의 이벤트를 거치며 상태가 점차 심각하게 악화되어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노무현의 죽음입니다. 두 번째 이벤트는 혁통의 쿠데타입니다. 세 번째 이벤트는 통합진보당의 붕괴입니다. 네 번째 이벤트는 안철수의 탈당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처음부터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는 걸 그 당시에나 지금에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민주당이 왜 이런 필연적 결과를 맞이하였는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혁통 쿠데타 이후 민주당은 완전한 독재정당이 되어 내부의 이견이라거나, 토론이라거나, 객관성이라거나, 소통이라거나. 그런 게 원천적으로 존재하기 어려운 정당이 되어갔습니다. 그것의 완결판은 안철수의 탈당이었습니다. 대조적으로 국민의힘계는 언제나 더 민주적이었습니다. 내부에서 경쟁과 투쟁이 있었고, 무수한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노선을 조금씩 바꿔나가거나 최소한의 합리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가 이준석 대표입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시설에도 김무성이 있었고, 유승민이 있었습니다. 박근혜가 진박을 앞세운 공천개입을 하고 이정현을 당대표로 세웠을 때, 새누리당은 망했습니다. 이후 박근혜는 탄핵당했고, 바른정당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과정이 있었으니까 그래도 우파는 최소한의 건전성이 유지되었습니다.

 

 현재 당원의 질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이준석을 지지하는 국민의힘 지지층은 윤석열이 경선을 뛰고 후보이던 시절, 지속적이고 강한 피드백을 통해 방향을 바로잡아 대선에서 이기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은 박근혜 사면 논란을 거치며 이낙연을 희생시키고, 비합리적이고 우스꽝스러운 광기를 지속적으로 보여왔습니다. 민주당 정치인들과 지지층은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수치스러운 행동을 하면서도 스스로는 당당합니다. 현재의 민주당 구성원들은 도덕과 명예와 수치를 모르는 것들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5) 나는 윤석열 정부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나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잘하길 바라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는 확신까지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나는 여러 번 이야기했듯 국민의힘이 일본 자민당처럼 스펙트럼을 넓히고 장기집권해야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고 그것만으로는 불안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 정치는 자민당의 대안이 없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특정 정당의 장기집권이란 근본적인 단점을 가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잘못된 민주당은 이번에 완전히 붕괴할수록 좋았습니다. 그러나 경기를 지키고 이재명을 지킨 민주당은 살아는 남을 것입니다. 이 불씨가 어쩌면 국민의힘을 더 오래 집권하게 만들지도 모릅니다만, 우리나라에 좋은 결과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나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당이 복수로 있는 민주국가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유감스럽게도 현재의 민주당은 정상적으로 개선될 가망이 전혀 없습니다. 완전한 파멸을 맞이해야만 그 다음이 있을 것인데, 살아남았으니까 광기 가득하고 참담한 행보가 이어질 겁니다.

 

 

 

 

 

 

6) 민주당 지지층의 상태가 너무나도 심각하다는 건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절대로 이성적인 상태는 아닙니다. 본인들 스스로는 이성적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미 집단적이고 정신질환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마 그들은 각자 겪은 개인적, 또한 집단적이고 역사적인 비극들로 인하여 어떠한 심리학적 분석과 판단, 대응이 필요한 상태에 이르렀을 것입니다. 나는 현재의 민주당 지지층을 어느 정도는 치유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게 이성적인 대응방식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적으로 병이 든 사람은 이성적인 설득을 한다거나, 꾸짖는다거나, 객관적인 증거를 보여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앓는 정신적 문제를 일종의 집단만성질환처럼 생각하고 접근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몸에 만성질환이 좀 있더라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하듯, 정신적으로 만성질환이 좀 있더라도 평소에는 어느 정도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회생활은 멀쩡한데 가족한테는 정신이 나간 것처럼 군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민주당 지지층은 정치적 문제에서 그런 식으로 정신줄을 놓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7) 국민의힘 지역당들은 상태가 정말로 좋지 않다고 느껴졌는데, 이번에 경기도당만 아니라 서울시당도 여러 모로 문제였습니다. 강용석 복당 문제를 최고위까지 올린 것도 큰 문제였지만, 역시나 서울 기초자치단체 선거가 망했습니다. 교차투표가 굉장히 많이 일어났고, 경기도와는 반대로 시장 오세훈에 민주당 구청장을 찍은 유권자가 아주 많았습니다.

 

 결론은 간단합니다. 서울시당이고 경기도당이고 싹 물갈이해야 합니다. 3연승을 거둔 이준석 대표가 강한 권한을 가지고 개혁을 완수해야 합니다. 나는 다음 총선 목표를 200석이라고 감히 이야기하겠습니다. 200석 따려면 이렇게 오합지졸같고 비합리적인 정당이어서는 안 됩니다. 상대가 못 하는 것만으로는 200석 딸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상태가 이 모양이면 200석 따면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자한당 미통당 암흑기의 잔재가 너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한편으로 경기도에 사는 지선투표권 가진 외국인 숫자가 4만명쯤 되는 걸로 아는데, 그 중 80~90% 정도가 중국인으로 압니다. 그러니까 중국인이 경기도에서만 3만표 이상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당연히 민주당에 몰표를 줬을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 김은혜와 김동연의 표 차이는 겨우 8913표 였습니다. 우리나라 시민도 아닌, 잠정 적성국민이며 아직도 한한령으로 우리를 부당하게 괴롭히는 중인 중국인이 참정권을 가지고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을 해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태에 대해 황당함과 분노를 느끼지 않는다면 제대로 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닐 것입니다. 이 천부당만부당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다음 총선에서 진정으로 대승해야 합니다.

 

이 만화의 공간적 배경은 계양을입니다.

 이번 지선의 결과는 국민의힘이 잘해서 얻은 결과가 아닙니다. 대선에서 이겨서, 이준석 대표가 잘해서, 그리고 민주당이 못해서 얻은 결과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제부터는 진짜로 잘해야 합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베 신조,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61) 2022.07.10
길게 봐야 할 때  (92) 2022.07.02
2022. 06. 01 지방선거 소감  (54) 2022.06.04
새로운 시대  (56) 2022.05.15
브랜드가치  (16) 2022.05.12
광복, 승리, 렌드리스  (46) 2022.05.1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류호이 2022.06.04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제가 말주변도 없고 몇몇 주제는 해양장미님과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딱 한가지만 여쭤보자면 (예로 들자면 민주당 입장에서 이번 경기도 초접전승이 단순히 이득뿐인가, 장기적 손해인가 등등)

    이준석이 만덕산급 포스는 아니더라도 일정부분은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수 있을텐데. 소위 칼춤 출수 있을텐데 지난 1년간 그런면에서는 딱히 보인게 없어서 갑갑합니다. 종편에서 입 나불대는 (표현이 거칠긴 한데 저는 이것도 순화한거라 봅니다) 소위 보수라 일컫는 극우패널들, 계속 딴소리하는 '익명의 관계자들' 이런 분야야 짜증만 나는 수준이지만 과거 조수진부터 시작해서 김재원같은 대놓고 어깃장놓거나 교묘하게 익명 아래에서 움직이는 부류들. 이런 인사들을 상대로 대선, 지선, 재보궐 모두 승리한 당대표가 아무 대처를 딱히 안한다는게 뭔가... 어떨때보면 좀 많이 답답합니다. 이게 제가 근시안적으로 봐서, 쳐내고 나면 이준석만 욕먹는다 해도. 이건 너무 아니에요. 막말로 지선 막판에 우크라이나 출국설이 대통령 대변인실 측에서 기자에서 유출됐던건만 봐더라도 아직조차 운좋은 애송이로 여기고 있는거 같은데.... 박살난 정당 2연승 해줬는데 뭘더 바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ㄴㄴㅇ2 2022.06.04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은 익명의 관계자 인터뷰에만 반응하지 자기이름걸고 하는거에 대해선 그것또한 민주주의라는 리액션입니다 .

      김재원도 재보궐선거에 나간다고 이야기나왔을때 눌려서 불출마 하게했고 대구시장은 별말 없었듯이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6.04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하고 있는 게 '정치'입니다. 정치인 이준석을 신뢰한다면, 이준석이 제대로 행동하고 있을거라 믿어주십시오.

      이준석은 이미 적 많이 만드는 타입이고요. 어쩔 수 없다 해도 그런 게 스스로의 미래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걸 본인도 잘 압니다. 그러니까 리스크를 감수한 과감한 권력 휘두르기 같은 걸 할만한 입장이 아닙니다.

      이준석이 이것저것 당하는 건 정적이 많기 때문입니다. 딱히 치명적이지도 않은 정적을 쳐내고자 무리수를 둬서 정적을 늘리게 되면 전략적 패배가 됩니다.

  2. 우동닉 2022.06.04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기엔 아직 이준석의 실질적인 힘이 없습니다. 자기 사람도, 세력도 없습니다. 단지 연거푸 선거 승리한 경력으로 그래도 국힘 내 상식있는 사람들의 존중을 받을 뿐. 그마저도 반이준석들의 양념으로 인해 적잖이 이미지가 소모된 것 같기도 합니다. 리서치뷰의 차기대선 지표에서 이준석 지지율은 5% 정도에 불과했죠.

    • 해양장미 2022.06.04 2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윗 댓글에 답글 다시려다 새 댓글이 작성된 것 같습니다.

    • 우동닉 2022.06.04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된 거 같네요. ㅎ 그래도 장미님도 이에 대한 답글도 달아주시면 감사할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6.04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이 가지고 있는 '당대표로의 명목상 권한'은 화생방 무기 같은 거지요. 전황 답답하다고 함부로 쓰면 안됩니다.

    • 해양장미 2022.06.05 0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질적으로 정치인의 힘이라는 건 다른 정치인에게 뭘 해줄 수 있는가, 거슬리면 뭘 빼앗아갈 수 있는가 같은 걸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당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정치 지망자들을 적으로 돌렸기 때문에, 힘에 비해 적을 너무 많이 가진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음해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 이전에 부정선거론자들을 적으로 돌리기도 했고요.

      앞으로 이준석의 힘은 이준석이 지원을 해줄 때 얻을 수 있는 승리 가능성으로 측정될 겁니다. 이건 정치인 각자 생각하고 느끼는 게 다를 겁니다. 다만 이번 지선에서 이준석의 효능은 어느 정도 증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성세자생정 2022.06.0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은혜는 중간쯤부터 가세연과의 비밀 협상이 생각보다 잘 풀려서 가세연과 손을 잡을지 이준석과 손을 잡을지 아니면 중간에서 양자 사이에 협상을 성사시킬지 좀 간을 보고 있었는데, 이 상태로 어영부영 있다 보니 협상은 깨지고 이준석의 서포트도 별로 못받는 최악의 결과로 간것같습니다.

    어느 쪽이건 본인이 빨리 적극적으로 결단을 내렸다면 더 나았을 것입니다만, 너무 많은 올드비 거물들을 캠프에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신속한 결단이 불가능한 위치였나 싶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04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간을 본 것 같긴 합니다.

      애초에 경쟁력이 부족한 인물을 무리수 둬가면서 도지사 후보로 뛰게 만든 경기도당과 퇴물들이 문제의 본원입니다.

      김은혜 본인은 어느 정도 상황에 휘말린 면도 있는 것 같으나, 결과적으로 의원직 던지고 이준석 및 유승민 지지층에게 밉보이게 되었으니 잔뜩 잃었다고 해야 할 겁니다. 교차투표만 안당했어도 이겼을 선거라는 점에서, 그리고 이준석 대표 서포트도 거부했다는 점에서 본인이 문제였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드러난 셈이라 어찌 빠져나갈 구석도 없습니다.

  4. rtzg 2022.06.05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적장을 놓쳤다고 하셨는데 민주당 지지층이 경기 신승을 내세워 졌잘싸를 외친다면 오히려 호재가 될듯도 합니다. 삼국지에 비유한다면 화용도를 빠져나간 조조가 짚더미를 지고 다시 불구덩이로 뛰어드는 꼴이 될 수 있죠. 여하간 민주당도 그렇고 국힘도 그렇고 (강성)지지층이 제일 문제인듯 합니다. 어쩌면 당의 혁신보다도 지지층이 스스로 유연한 사고를 하는게 더 중요할지도요.
    뷰군 배경이 인천인건 알았는게 그게 하필 계양을인지는 몰랐네요;;;작중에 나오는 먹자골목 시장 같은것도 실제 계양에 있는가요?

    • 해양장미 2022.06.05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쪽은 생존하였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쪽에서 또 잘못해서 망가지리라 예측할 수야 있지만 그건 이제 결정권을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고, 시간도 벌긴 번 셈이 되었지요.

      지지층은 어느 정도는 정치인이나 스피커 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유권자 대다수는 주도적으로 뭘 알아보고 판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제 블로그 보는 분들쯤 되면 상당히 주도적인 편일 것입니다만, 일반적인 유권자들은 아니시겠지요.

      뷰군 배경이 되는 경찰서는 계양경찰서고, 거기 나오는 시장은 (구) 병방시장, 개명된 이름은 계양산전통시장입니다. 이번 지선에서 윤석열이 방문하기도 했었지요.

      https://oceanrose.tistory.com/808

      이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 rtzg 2022.06.05 0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부분의 유권자는 주도적이지 못하다...그걸 놓치고 있었네요. 그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현대 민주주의라는게 참 프로파간다는 이상적이지만 실제로는 허상인 부분이 많네요. 어쩌면 한동훈이 말한 '공정한 척이라도 해야한다'도 비슷한 맥락일지도요.

  5. 오시로 2022.06.05 0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과 이재명을 살려주면서 국힘 장기 집권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장미님께서는 민주당이 망하고 DJ시절 수권능력을 회복한 정당이 나올것으로 기대하시는지요. 저는 잘해야 열우당수준이라 국힘 장기 집권이 국익상 더 안전하다고 봤습니다. 국힘 정치인들 말하는거보면 말씀하신대로 이재명이 간신히 산 민주당 상황이 국힘한테는 제일 좋았지요. 강용석의 정치적 사형 대못질도 묘미였습니다. 이제 내년 전대까지 윤석열이 잘하는것만 기원하며 8월 민주당 전대는 팝콘먹으며 지켜볼예정입니다.

    • 오시로 2022.06.05 0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지금 상태 국힘이 200석 먹는건 반대합니다. 국힘의 인물난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이번선거 이준석이 대표였고 공천에 관여했는데 이 대표도 인물난을 호소했죠. 그래도 이번에 당선된 수도권 기초단체장들이 시정을 잘해서 이들을 포함하여 정상적인 대표가 총선 공천한다면 170석 정도는 먹어도 탈이 없을것같지만 안철수 나경원 등이 대표라면 1당 먹기도 힘들뿐더러 더민주 180 초선들 마냥 영혼없는 거수기들 뽑아놓으면 5년만에 정권뺏기는것도 어렵지않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05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래라는 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더군요. 그러니까 보험은 기대이익이 -임에도 필요합니다. 정치적으로도 보험이 필요하지요.

      정권은 언제든 교체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민주당이 개선되지 않는 이상,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는 우리 대한민국의 위기로 이어집니다. 이 상태는 무척이나 불안정한 것이라 방치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장기집권 가능성이 올라갔다는 것이, 곧 국민의힘 장기집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현 시점에서의 확률적인 문제입니다.

      국힘의 인물난이 개선되려면 좋은 상태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야 합니다. 아직은 충분히 좋은 상태라 할 수 없으나, 예전보다는 낫고 이준석 대표는 당을 개선해나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준석 대표 이후입니다. 너무나 참담하게 망가졌던 정당이라 해야 하는 게 무척 많은데, 이준석 외에는 당을 올바른 길로 이끌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6. 익명 2022.06.05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05 1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김동연의 정치적 자질에 대해 저는 그다지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게 그나마 다행인 점입니다.

      2. 유승민은 애초에 대선경선 나갈 게 아니라,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했어야 합니다. 대선 끝나고 출마한 시점에서 이미 큰 실수였어요.

      말씀대로 약팔이가 붙었을 확률도 높겠습니다. 그런 폐급 공약이 그냥 나오지는 않겠지요.

      3. 반이준석 파벌이 이번에 경기도지사 선거와 서울기초단체선거에서 졌다고 보면 될 것인데, 순리대로 가자면 반이준석 파벌은 영남으로 후퇴해야 할 것입니다. 공천자격시험은 이준석의 영남에 대한 견제 및 정상화 작업이었고 보고요.

      현재의 방향성은 이준석이 이기고 있습니다. 다음 차례는 그가 뱃지를 다는 것입니다. 0선으로는 어쨌든 령이 서지 않습니다.

      4. 우려는 알겠습니다만, 개딸 보면서 '우리가 쟤들보다는 그래도 훨씬 낫지' 라고 생각하는 걸 어쩔 도리는 없습니다. 상대적인 것이니까요.

    • 해양장미 2022.06.05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저도 영 우려되어서 본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이는 진성 지지층과 전략적 지지층의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이야기하신 문제에서는 그냥 이준석을 믿어야 합니다. 이준석이 스스로 균형을 못 잡으면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입니다. 이건 정치인으로의 자질 문제기도 합니다.

      한편 원천적으로 이준석 지지층이 늘어나면 괴리가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래도 이준석은 포퓰리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괴리가 큰 문제를 가져오지는 않을 겁니다.

      6. 심리학적 접근은 정상범주한테도 유용합니다. 이성적인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병이 든 사람들은 좀 더 특이한 반응을 보이기는 하는데, 꽤 다수가 원래 '당신은 문제있다'는 말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보통은 그걸 받아들이게 하는 것부터가 굉장히 어렵고, 그 단계에서부터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치적 문제에서 저는 국민의힘이 보다 '보편적인' 정당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 지지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보수적인' 성향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의 자민당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주장하는데, 문제는 실제 자민당이 어떤 당인지 사람들이 잘 모르다보니 이 내용의 전달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보편적인 정당으로의 변화' 같은 표현은 또 나름대로 어려워서 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7. '영주권자와 시민권자의 핵심적 차이는 투표권에 있다' 라고 규정하면 될 일입니다. 원칙을 세우고 원칙대로 가면서 보편성을 지켜야 합니다. 영주권자가 투표권 가지려고 하지 말고, 투표하고 싶으면 시민권을 따라고 해야 합니다. 이민청을 세우고, 이민 정책에 전향적이어야 합니다.

      중국인의 귀화를 받을 때 '만약 대한민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나거나,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 사이에 전쟁이 났을 때 대한민국이 중화민국의 편을 든다면 대한민국을 위해 참전할 수 있는가?' 와 같은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해 서약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서약서를 작성한 사람에게 아주 작은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고 시민권을 가진 사람에게만 투표권을 줘야 할 것입니다.

      위기와 극복이라는 문제에서, 저는 윤석열 정권이 충분히 인싸스럽고 소통이 잘 되는 정권인가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예측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 지선의 완승을 원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그래서 살펴야 할 것이 많습니다.

  7. 인길행없 2022.06.05 16: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이재명을 잡던가, 도지사를 다먹든가 둘중 하나가 나와야 승리했다고 할수 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이겨도, 전략적으로는 패배했다고 생각합니다.

    2. 김은혜는 상대에 비해 너무 수준 낮는 사람이였습니다. 솔직히 진 이유는 가세연의 방해공작보다 김은혜 그 자체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세연의 중앙정치 도전은 책임을 묻게하고 철저히 박살내야 합니다.)

    3. 윤형선씨에게 도전해줘서 고맙고,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육감 제도는 선출직으로 해야 하지 지금처럼 한다면 정말로 답없는 문제입니다.

    4. 김대중, 노무현때의 민주당 수준의 정치조직이였으면 그래도 표를 줄 생각이 일이라도 있는데 현 민주당은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현정상 저런 극단적이고 잘못된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는 정당은 처음입니다. 우선 저 집단은 완전히 박살나야 무슨 개혁을 하든 말든 하죠.

    7. 정말로 다음 총선때 200석을 가져온다면 개인적으로는 개헌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87년 체제는 이제는 정말로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05 1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런 허니문 선거는 자주 있는 게 아닙니다. 드물게 오는 기회였는데요.

      2. 김은혜의 출마부터 경선, 본선까지 아주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패배는 상태 좋은 정당이라면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나마 가세연을 이번에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불행 중 다행입니다.

      3. 이재명이 다음에도 계양에서 출마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윤형선은 이번에 유명해졌고, 송영길도 돌아오지 않을 수 있으니 2년 후에는 기회가 있을 겁니다.

      4. 민주당이 신속하게 몰락하고 붕괴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언제나 불안정할 것입니다.

      7. 개헌을 하려면 국민의힘이 200석을 가지고 개헌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개헌 내용이 엉망이 될 겁니다. 지난 정권이 이야기했던 개헌 내용은 너무나도 끔찍하였습니다.

  8. 킷피스토 2022.06.05 1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 징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조기 사퇴설을 흘리면서 타이밍 맞게 안철수가 당권 도전 선언한 것도 그렇고 심상치 않네요.
    대통령의 의중이 어떨지도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9. Palaiologos 2022.06.05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경기도는 그냥 김은혜가 문제였습니다. 강용석과 단일화 했으면 5%이상 차이가 났으리라 장담합니다. 이걸 이준석 탓하는 건 선넘어도 한참 넘은거죠.

    2.근데 그것과는 별개로 민주당이 더 막나갈거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이재명과 경기도는 건졌으니 절대 개혁할 생각안하고 쭉 갈텐데요. 다음 총선에서 전라도 지역정당으로 쪼그라들길 기원합니다.

    3.교육감은 선출된 지자체장이 임명하는게 정답이라고 보입니다. 전교조같은 확실한 구심점이 우파세력에는 없어 기울어진 운동장이기도 합니다. 서울시민으로서 조희연 면상을 4년 더 봐야하는게 짜증나네요.

    4.다음총선에서 국힘이 200석 이상의 압승을 하고 개헌까지 한뒤 말씀하신대로 자민당화 되길 바랍니다. 민주당이 유럽의 중도좌파 정당 정도로 변하면 살아남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만 그럴일은 절대 없어 보여요. 일단 지은 죄가 많아서 처벌도 확실히 해야합니다. 그리고 저 정신병자들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하는 정치집단이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라도에서도 몰아내는 게 목표가 되야죠.

    5.전남,전북,광주에서 모두 국힘후보가 15%이상의 특표를 한거는 아주 긍정적인 조짐이며 이준석의 공도 상당히 큽니다. 만약 이준석이 무너지면 다시 도로 탄핵당 될텐데 그의 의지와 정신력에 현재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습니다. 그냥 이준석이 잘해주기만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6.05 1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유승민은 도당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이준석 유세도 거절해놓고 이준석 탓을 하는 건 단순한 양심불량을 넘어 정신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2. 더 막나갈 여지도 없이 아예 이번에 망했어야 합니다. 다음에는 다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눌러줘야 합니다.

      3. 이야기하신 방식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민주당이 너무나도 망가져서 그들이 주장하던 보편적 가치들까지 같이 오염되어버렸습니다. 국민의힘이 그걸 주워다가 씻어서 다시 국민들에게 내밀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뭔가 가치있는 것을 할 수 있는 정당이 더 이상 못 됩니다.

      5. 윤석열 돌핀스 시절 도로자한당의 악몽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최악의 시기는 넘겼으나 안심은 이르겠지요. 확실하게 안전한 지대로 올라서야 합니다.

  10. minddiver 2022.06.05 1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 총선까지 경기가 좋아야 국힘에 유리할 것 같은데…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믿을건 한동훈의 칼춤 뿐일까요? 그것만 너무 믿어서는 안 될 것 같은데요. 총선에서 압승하기 위해선 뭔가 다른 수도 있어야 할것 같은데 뭐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6.05 19: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기는 안 좋을 거라 생각해둬야 합니다.

      별개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포지셔닝을 잘 해야 하는데요. 좀 더 보편적인 방향의 포지셔닝이 필요합니다.

      헤게모니라거나 아젠다라거나 그런 걸 민주당에 내준 상태에서 개선이 없으면 결국 계속 이기진 못할 겁니다. 포지션을 움직여서 헤게모니를 가져와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05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쉽게 이야기하자면 국민의힘이 그저 보수정당이어서는 확장성이 부족해서 앞으로 어려운 시기가 올 겁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확장성을 가진, 자유주의적이고 민주적인 유일한 정당으로 포지셔닝하고 헤게모니를 가져오고 아젠다를 많이 품어야 합니다.

      중도를 완전히 차지하고 민주당을 왼쪽으로 확실하게 밀어버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minddiver 2022.06.05 19: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담이지만 일본 자민당이 이름은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자유주의 정당으로써 그 이상의 네이밍이 없는것 같아요. 위 댓글들에서 언급한것처럼 국힘이 그런 포지션으로 가면 좋겠네요.

  11. 잠 못 이루는 밤 2022.06.05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찰/모피아로 도배된 인사를 보고 있자니 벌써부터 불안해 집니다. 윤석열 인력풀이 좁은 거야 어쩔 수 없지만, 흘러가는 모습을 보자니 총선 전에 뭐라도 터질 것 같습니다.

  12. 뇌입원 2022.06.05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본문 4문단의 4차례의 이벤트 내용에서 노무현의 죽음, 혁통의 쿠데타, 안철수의 탈당이 민주당에 미친 영향은 알겠습니다만, 통진당의 붕괴가 민주당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의미가 잘 와닿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이재명이 내후년 총선에서 계양을에 출마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시는데, 그렇게 보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그때가 리스크가 더 적지 않겠습니까?

    • 해양장미 2022.06.06 0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통진당 붕괴한 후 그 구성 인원들 중 꽤 다수가 민주당에 입당하였습니다.

      2. 이재명은 그저 실드가 필요해서 계양을에 들어온거지, 계양을에 어떤 연고나 애정같은 게 있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2년 후 총선에서 다른 지역구로 가거나, 아니면 감옥에 갈 겁니다

  13. 샐리더 2022.06.05 23: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동연은 선거 끝나고 거의 바로 충남을 방문했더군요. 비록 충북 출신이긴 합니다만 옛 안희정계 의원들이 붙는다면 2016년의 삼파전이 다시 재현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여권이 된 국민의힘에서 완전히 새 인물이 나올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 주자는 기존 인물들 중에서 찾아야 할 텐데, 안철수의 대권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성세자생정 2022.06.06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세훈이 가장 유력한 편이되 윤석열이나 윤핵관의 적극적 푸시를 받는다면 한동훈도 꽤 유력한 주자가 되지 않을까요? 안철수는 인덕이나 정치적 판단력이 부족해서 스스로 악수를 두다 미끄러지지 않을까 싶기도...

      이준석은 다음 대선은 너무 이르고 서울시장이나 어디 광역단체장이라도 한번 거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06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철수의 현저히 부족한 정치적 자질을 고려해볼 때, 그다지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을 최유력 후보로 생각합니다. 한동훈, 이준석은 다음 대선은 이릅니다.

  14. 안녕읭 2022.06.06 12: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선이 끝나니 온갖 것들로부터 당대표때리기에 나오는군요.. 공천관리위원장은 자기였으면서 왜 책임을 피하려하는지.. 뭔가 이런 공격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것같아서 씁슬하네요

    • 해양장미 2022.06.06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뭔가 개혁하려 들면 적이 많아지는 법입니다. 마침 이준석이 우크라이나로 떠났으니, 이준석 반대파들에게는 다시 없을 기회긴 하지요.

  15. 구밀복검 2022.06.07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크라이나 조명 틀고, 이재명을 비판하던 작자들이 이제와서는

    당대표가 우크라이나편을 들어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면서 침소봉대하는 중입니다.

    최근 지역당에서 금품상납경선 시도하다가 PPAT에 가로막혀 실패했다는 내부 고발들 줄줄이 나오던데

    저런 단순 뽀찌들에 눈이 멀어 사상이고 신념이고 죄다 팔아먹는 피래미들이 점점 선명해지니

    이준석의 개혁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낍니다

    • 해양장미 2022.06.07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 이준석이 귀국하고 나면 드디어 당 개혁이라는 걸 해볼 수 있을 겁니다. 이준석은 대선국면에서 대표가 되었고, 이후 지선까지 바로 달리면서 당대표로 무언가를 주도해볼 시간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준석에 반기들면서 발악하는 것들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16. ppp 2022.06.08 17: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진석하고 이준석의 장외 설전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정진석이 나름대로 몽니부리겠다고 하다가 섣부르게 러시아를 옹호하고 정미경, 최재형을 공격하면서 역풍을 맞고 있네요

    국회 통틀어 유일한 직접 세습 정치인에 부친과 도합 11선 구태정치인이라는 사실은 물론 (그 와중에 아빠 찬스 반대 시위에 동참한 내로남불 이력까지) 부친과 조부의 친일 행각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말을 함부로 하고도 유탄을 잘 피해왔는데 이번에 제대로 걸린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분이 작년 돌고래 드립의 창시자네요

    이제는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17. 낯선감정속에 2022.06.08 2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삼 이준석 당대표의 위엄을 느끼게되네요

  18. 게살고기 2022.06.08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재명이 당대표 할까요?? 이재명은 권력욕이 수령님 이상이라 생각하는데

  19. abnoeh 2022.06.09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8지선서 14:2 당하고서도 황교안 당대표 만들었던 걸 보면 정당은 총선서 망하기 전에는 안 변하는게 보통이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우리가 경기도 이겼다고 해도 지금이랑 분위기가 다를까 싶기는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09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선을 지나 대선을 지선을 지나 아프긴 매한가지지요. 총선에서 져야 변하는 게 아닙니다.

      일단 경기도를 이겼다면 이재명의 경기도를 빼앗아오는거라 많이 달랐습니다. 이재명의 온갖 커넥션과 기록물들에 접근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자유한국당 같은 경우 황교안 체제가 들어선 게 상황파악을 완전히 잘못하는 구성원이 많아서 그랬습니다. 당시 황교안 지지층은 대패의 주 원인을 내부갈등과 분열로 생각했고, 우파가 기본 사이즈는 컸으니까 다시 뭉치면 이길 수 있을거라는 오판을 한 겁니다. 그나마 그 때의 자한당은 방향은 잘못되었을지언정 이런저런 노력은 했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어쩌면 그것도 안할 겁니다.

  20. ppp 2022.06.10 1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제원이 민들레라는 친윤 사조직을 만들다가 논란이 되자 바싹 엎드렸습니다. 임기 시작부터 이런 짓을 대놓고 하다니 참으로 대단한 양반입니다. 이 사람은 불과 몇년 전에 이런 식의 사조직을 만드는 행위를 강력히 비판했던 적이 있습니다. 대단한 내로남불이지요

    이준석을 전방위로 공격했던 진짜 윤핵관인 장제원이 앞으로 이준석의 개혁 행보에 얼마나 방해 공작을 펼칠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앞으로의 전쟁은 장제원과의 전쟁이 될 듯합니다

    아마 안철수를 중심으로 반이준석 세력이 뭉칠 것 같은데요. 그런 조짐이 실제로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면 실제로 이미 가시화가 되었겠네요

    안철수가 징징거려서 어쩔 수 없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안철수 픽으로 뽑아주긴 했다고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 사람들이 자질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형편없을 뿐 아니라 한 명은 신념형 페미니스트라는 점입니다. 설상가상으로 후보자 중 한 명인 박순애는 이재명을 능가하는 논문표절,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이네요

    안철수가 인수위 시절부터 계속 이렇게 분탕을 치면서 정부와 당 운영에 훼방을 놓고 있습니다. 단일화가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는 입장에서 안철수라는 폭탄의 존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기 살자고 기어 들어온 거면서 왜 개선장군 행세를 할까요. 정말 양심도 없는 사람입니다. 한 때 안철수에게 기대를 걸어봤던 입장에서 참담한 심정이 드네요. 애초에 우파 정당에 오면 안 됐을 사람입니다. 아내가 상당한 좌파라고 들었는데 보좌진들 주변 청취를 보면 사실상의 상왕이라고 할 만큼 영향을 주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과 각을 세우는 것은 물론 터무니 없는 좌파 정책으로 당의 색깔을 망가뜨릴 듯 보여서 골치가 아픕니다. 이 와중에 검수완박에 찬성한 권은희는 탈당할 생각도 없어보이고요

    과거 민주당에서 안철수가 호남 토호들을 전부 데리고 나갔듯이 이번에도 영남 구태 토호들을 싹 데리고 가길 바랄 뿐입니다

    • thefrog 2022.06.10 1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순애는 그런 것 같은데 김승희도 신념형 페미니스트인가요?

    • ppp 2022.06.10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승희는 성향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표현을 잘못 썼네요. 수정하였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11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물 잘못 들어서 2024년에 2016년처럼 '진윤공천'같은 거 하면 나라 망합니다.

      이준석 없었으면 어쩌면 윤석열은 정말로 물이 잘못 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마 이준석은 이미 나라를 구했을 겁니다.

      장제원은 아들 문제도 있고, 본인이 본인 능력으로 더 올라가기엔 어렵다보니 적극적인 호가호위를 할 겁니다. 장제원과 안철수가 한편이 되어 나라와 당과 정권의 걸림돌이 되려고 작정한 것 같은데, 경기도 선거 망친 걸로 자중좀 해줬으면 하지만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저는 이준석의 ㄹㅇㅋㅋ 같은 SNS도 안철수와의 통합을 막기 위한 방책이라 봐서, 나쁘게 보지 않았었습니다. 안철수와의 단일화는 없었어야 합니다. 애초에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게 장제원이었다고 기억하고요.

      제가 느끼기엔 아마 윤석열은 본래 정치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주변 정치인들을 자신이 적극적으로 휘어잡고 통제할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호가호위가 쉬운 것 같고, 장제원-안철수 듀오의 만행이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특성 자체는 암군의 특성이고, 제가 경선 및 1.6 따봉 이전 윤석열에 반대한 주된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그나마 현재는 이준석도 체급이 좀 올라가서 어느 정도 대항은 가능할 거라 기대합니다.

      이미 끝났어야 할 안철수는 아직도 살아남아 나라의 해악이 되고 있습니다. 안랩 프로그램 중 일부가 백신이 아니라 애드웨어 느낌이 나듯, 안철수도 좀 그런 느낌이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