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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6.25 디스토피아 : 안티 휴머니즘 & 안티 플러럴리즘 (45)

 브금

 

https://youtu.be/-H91EVNH93M

 

 

 

 

 

 

-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마이클 잭슨이 Heal the World를 부르고, 곡절 끝에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지구촌은 두 번의 대전과 냉전을 딛고, 보다 진보적이고 포용적인 길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세계의 아주 많은 것이 무너지는 것이 관측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의 문제라는 것은 대체로 기원을 추적하면 할수록 멀고 복잡한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비교적 덜 핵심적이고 어려운 것은 편의상 추려내고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핵심적인 것을 이야기하자면, 포용적으로 변하려는 세계를 이용하려는 악이 있었고, 그 악에 의해 선량한 대중이 광신적이고 폭력적인 대중으로 변하는 포퓰리즘의 도래, 또는 파시즘의 재림이 발생하면서 세상이 참으로 다난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관측되는 현상은 휴머니즘의 퇴조, 다원주의의 퇴조, 그리고 신냉전과 전방위적 사회갈등입니다. 우리는 혼란 속에서 방향을 잡으려면 누가 웃었고, 누가 의도했고, 누가 이익을 봤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 사회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휴머니즘의 퇴조와 공동체 의식의 붕괴가 너무나도 단적이고 빠릅니다. 양쪽으로 갈라진 정치적 극단주의는 그 결과의 단면입니다. 그리고 나는 이준석을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플레이어로 보지만, 이준석 지지층 중 다수는 지나치게 극우적이기에 이준석이 지닌 리스크 중 하나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아무데나 극우딱지 붙이는 좌파들이 많고, 이게 관련 문제를 악화시키는 주 요인이라는 건 이야기해 두겠습니다.

 

 

 

 

 

 

 

- 2010년대 들어 세상을 이렇게 만든 근본적인 요인을 딱 하나만 꼽자면 나는 스마트폰을 꼽겠습니다. 아이폰이 등장하기 이전 모바일 네트워크의 활용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스마트폰은 유감스럽게도 사람들을 스마트폰 속의 좁은 세상에 가둬버렸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오피스가 많은 역을 오고 다니면, 수많은 사람들이 폰을 보면서 걷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걸을 때도 폰을 봐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바빠서 출퇴근을 할 때라도 보고 싶은 걸 보겠다는 마음일 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이제 대체로 사람들은 주변을 보지 않아요. 반복되는 일상은 무가치하고, 번잡한 출퇴근 시공간은 그저 견뎌야 하는 것이고, 주변 사람들은 거치적거릴 뿐이고, 흥미로운 건 스마트폰 안에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원하는 것만 보는 좁은 세상이 오랜 세월 누적되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우리가 마주한 게 그런 세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 안티 휴머니즘의 필두에 페미니즘과 환경주의가 있습니다. 페미니즘의 변이사를 보면 그 중 에코페미니즘이 있는데, 이 관점에서 사람이 자연을 개척하고 근현대 산업문명을 이룩한 과정은 남성적인것이며, 그 결과 자연파괴와 지구의 위기를 낳았다는 발상이 에코페미니즘의 핵심입니다. 그리하여 보다 자연적이며 착한친환경적 여성들이 주도권을 쥐고 파괴적인 가부장적 산업문명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기본적으로 이 관점이 현대 페미니즘에 깊이 침투해 있습니다.

 

 이 영향인지 페미니즘은 결과적으로 문명, 과학, 산업, 수리적 합리성, 휴머니즘에 반대하는 인류의 적이 되었습니다. 캣맘은 이 현상의 단적인 예입니다. 캣맘은 고양이 사료가 생산되는 산업적 서플라이 체인이라거나 온갖 환경적인 배경들, 그리고 고양이가 초래하는 주변 사람들과 환경에 대한 영향을 무시합니다.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주변에 피해를 주더라도 저지하기 어려운 디스토피아가 현대입니다.

 

 도덕의 최소한이라는 법은, 도덕을 어기는 자들을 보호하는 도구로 변질되었습니다. 직업병이 멍청함인 판사들은, 겨우 없는 것보다는 나은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극단적인 사회는 반작용으로 또 극단적인 사람을 낳고, 휴머니즘과 다원성을 세계에서 빠르게 사멸시키는 중입니다.

 

 작용을 파악하고 그 반작용을 파악하지 않으면 이 사회상을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소위 식자층 중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2010년 이전의 이론들과 지식들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길게 이야기할 시간과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야기를 조금 비약시켜 보겠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직관적으로 이 담론을 따라올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나는 문제의 본질이 휴머니즘 및 다원성의 붕괴에 있다고 봅니다. 휴머니즘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기본적 솔루션이고, 그 방법으로 반작용보다는 작용을 우선 타켓으로 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작용은 요약하자면 에코페미니즘과 그 주변부라 이야기하겠습니다.

 

 다만 그로 인한 반작용으로 인한 폐해도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트럼피즘을 필두로 한 극우파의 준동과 그 전염성과 악영향은 이미 심각한 영역입니다. 주류 정치학자들은 이 반작용에 몇 년 전부터 주목하고 있는데, 반작용을 우선 타켓으로 해서는 문제 해결이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우에 대한 불관용은 필수입니다.

 

 휴머니즘을 복원하려는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극우는 본질적으로 안티휴머니스트이기에 배제되어야만 합니다. 이준석은 더 성공하고 싶으면 포인트를 잘 이해하고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 본래 안티휴머니스트는 사람보다 신을 우선시하는 종교쟁이들의 영역이었습니다. 극우파와 원리주의적 종교인들이 미국이나 한국 같은 나라에서도 손을 잡게 되면서, 극우 세력은 안티 휴머니즘의 한 축이 된지 오래입니다.

 

 한편으로 앞으로 전개될 신냉전은 현 시점에서는 에너지 전쟁같이 보이지만, 앞으로는 첨단기술 전쟁이기도 할 겁니다. AI 연구에 있어 중국은 미국보다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인권을 무시하고 연구자료를 모으고 진행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연구 대상(인구)도 많고요. 대조적으로 서방의 안티휴머니스트들은 신냉전 구도에서 심각한 방해밖에 되지 않습니다.

 

 서방이 기술의 발달을 주도하려면 그럴 자격이 되어야 합니다. 절대로 질 수 없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나는 휴머니즘과 기술에 대한 자유주의적 태도가 결합될 필요가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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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신전 2022.06.25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주의, 근본주의자들이 자유주의인척 하는게 너무 심해서 자유주의라는게 왜곡되어 받아들여집니다.

    페미니즘과 환경주의가 휴머니즘 탈을 쓰고있고, 정보가 많아지니 오히려 점점 구분이 어렵나 봅니다.

    신 냉전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무섭습니다. 2020년대는 너무 스펙터클하네요.

    • 해양장미 2022.06.25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좌파는 아무거나 극우로 몰고, 보수주의자들과 원리주의자들은 자유주의를 자처하고, 자유지상주의자들은 원리주의자와 손을 잡거나 자유주의라는 어휘를 오용하며, 페미니스트들과 환경주의자들은 실제 안티휴머니스트임에도 휴머니스트인 척을 합니다.

      극단주의자들은 푸틴과 시진핑에게 도움이 됩니다. 좌우 어느 쪽이건 상관없이 적대적 공존관계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편을 적극적으로 드는 바이든 정권, 미국 주류 정치권, 영국, 폴란드 등이 자유의 편에서 외로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꼴 보면 러시아군이 정말 못 싸우는 것과 별개로 푸틴과 실로비키들이 기고만장할 만 합니다.

  2. 익명 2022.06.2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5 1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본은 장단점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사회변화가 느린 게 본질적인 이유일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일본의 미래를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3. 성세자생정 2022.06.25 1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인적으로 유전공학의 발전이나 개조인간과 같은 상상 혹은 전망은 긍정적으로 느끼면서도 ai의 발달에 대해선 뭔가 공포심이 들곤 하는데요. 근거없는 두려움으로 생각하고 떨쳐버리는 쪽이 나을까요?

    • 해양장미 2022.06.25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AI를 발전시키려는 움직임 자체는 막을 수 없고, 중국은 AI를 통해 미국을 넘어서려고 할테니까 서방 자유 세계가 중국보다 빠르게 AI를 발전시키는 게 현실적 최선입니다.

      AI가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인류는 스스로를 개조해서라도 AI에 밀리면 안 됩니다. AI중 일부가 만약 인류에게 반기를 들더라도, 모든 AI가 일제히 그럴리는 없을 거고 인류는 AI와 결합할 수 있을 겁니다.

  4. armalitear15 2022.06.25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newconservativeparty&no=329872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지금 국힘서도 낙태죄 부활 시동 건거 보니 그리 밝지는 못하다 봅니다.
    물론 저기에는 페미들 말만 무조건 듣고 무리하게 폐지한데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신좌파들의 만행과 그거에 따른 극우파들의 악행은 사회에 도움이 안되고 양측 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 같은 놈들만 돕는다 생각됩니다.

    • 해양장미 2022.06.25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씨링크 주의표기를 깜빡하셨습니다.

      역시나 국힘이 지선까지 이기고 나니까 자유주의와 기독교 원리주의&보수주의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이러면 결국 자유주의자들이 이탈하면서 정권이 다시 민주당으로 넘어가게 될 겁니다.

      그래서 경기까지 김은혜한테 넘기고 민주당을 포맷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 스프링스프링 2022.06.25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낙태죄 폐지는 페미니스트들이 만들어낸 업적 중에 그나마 도움되는 움직임이었는데요
      국힘에서 저짓거리 하고 그민찍 시전하면 진짜로 민주당 찍어줘야죠 안그러면 정신을 못차리는데요

  5. minddiver 2022.06.25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재형에 대해서는 혹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보수층에서는 이미지가 좋은 듯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회색이 강하고 보수적인 인물이라 저는 그리 보이지가 않네요.

  6. 익명 2022.06.25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5 2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년남성의 극우화에 대해 저는 여러 번 이야기해왔습니다.

      다만 지선 이후에 청년남성들 모인 커뮤니티에 극우성이 강해지는 것으로 보이신다면, 활동하는 구성원에 변화가 생겼을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극우파에 비해 정치이슈에 관심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선거시즌 지나면 관심이 다른 데로 옮겨가는 비율이 더 높습니다.

      물론 과한 기대는 접으셔야합니다. 저는 예전부터 이야기해왔듯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세대론이 많이 언급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었습니다.

    • 익명 2022.06.25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7. 익명 2022.06.26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6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말씀대로 소련과 중공으로 대표되는 공산권이 페미니즘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 페미니즘이 정신적 대유행감염병으로 진화하여, 서방세계에서는 소련의 후신인 러시아와 중공을 지지하는 극우파와 적대적 공존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냉전으로 인한 분단이 안끝나서인지 좀 예외적으로 페미니스트와 결합된 좌파가 직접적으로 러시아와 중공을 지지하는 양상이고요.

      페미니즘의 분파는 페미니즘의 본질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에코페미니즘은 현대 페미니즘의 분파와 거의 상관없이 침투해 있기도 합니다.

    • 익명 2022.06.26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6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긴 휴머니즘이 소멸한 곳으로 보입니다.

  8. 구밀복검 2022.06.26 1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언론은 윤석열 정권의 친서방정책을 까기위해

    우파언론은 이준석의 친우크라이나기조를 빌미 삼아서 외교실패로 쫓아내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하여 반서방 러시아 황색언론을 자처하는듯 합니다.

    72년전 자유를 위해 산화한 나라가 맞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26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과 태영호가 우크라이나에 가서 젤렌스키를 만났을 때, 젤렌스키 트위터에는 그 내용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도 한국에 기대하는 게 별로 없다는 걸로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 반응을 젤렌스키도 알았겠지요.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직접 지원하는 것에 대한 반대여론이 압도적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부족한 현실을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샐리더 2022.06.26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북한문제가 정리되기 전까진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울듯 합니다.

      코로나가 마지막으로 힘을 좀 써주면 좋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2.06.26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샐리더

      // 북한문제랑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회주의적인 마인드와 좁은 시야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마지막으로 힘을 써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는, 어떤 의미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minddiver 2022.06.26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생각에 샐리더님의 말은
      1. 북한과 대치중이라 군사장비를 빼서 우크라에 지원하는게 어려우니 북한문제 때문에 한국의 행동이 제약된다.

      2. 최근 북한도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한걸로 아는데 코로나가 북한에서 힘을 써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해석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은 동의가 안되고 2는 비인도적입니다.

  9. Palaiologos 2022.06.27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우러전쟁을 통해 한국인들이 얼마나 좀스럽고 민망한 가붕게들인지 다시한번 증명 해냈습니다. 러시아의 프로파간다에 넘어간 중우들부터 이 기회에 러시아편을 드는게 이득이라는 사악하고 천박한 존재들까지 정말 혐오스러워요. K-180석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국힘구태들이 이준석을 없애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진짜 없어지면 K-200석 구경도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낙태관련된 담론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이유는 작용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반작용 역시 너무 강하다는 점입니다. 페미만 없애도 낙태 부분허용까진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중국이 기술발전을 선도 할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인재는 시장이 커야 몰린다는걸 보면요. 중국이 미국보다 기술발전에서 앞서려면 중국이 미국보다 더 거대한 시장이 되야한다는 건데 어려워보여요.

    • 해양장미 2022.06.27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우파가 괜히 헤게모니를 못 쥐고 있는 게 아닙니다. 철학이 없어요. 우리나라 우파만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강한 세속성이나 진취적인 기질을 볼 때 우리나라 우파는 밸류를 쌓아올리지 못하면 앞날이 없습니다.

      국힘내 이준석 안티질은, 굳이 보면 이준석이 당대표가 될 당시 초래한 싸움이기에 결과적으로 이준석이 이겨야 합니다.

      낙태 관련하여, 페미니스트를 아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극우파들이 낙태에 강하게 반대하는 이상, 페미니즘은 에너지를 얻습니다. 낙태 문제에 한해 '작용' 쪽이 원리주의 교회와 극우파입니다.

      중국이 대부분의 기술에서는 미국을 이기기 어렵습니다만, AI는 좀 예외적인 분야입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1/11/05/QTNCOP3BKJHZ7E5KFWNM46Q2YY/

      이 기사를 참조해 보셔도 좋습니다.

  10. 익명 2022.06.27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7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간단하고 쉽게 이야기해서, 관용은 불관용에 대한 불관용입니다. 살을 찌우려면 신선하고 영양가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지, 상한 음식이나 독을 먹으면 오히려 살이 빠지지 않습니까.

      2. 네. 청년남성들이 뭐가 극우인지 잘 모릅니다. 스스로 극우적이라는 자각도 없고요.

      저는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나마 현재 '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정치적 상황을 확보하여 심한 악화는 어떻게 좀 억제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3. 저는 1)도 2)도 아닌 의미로 사용 중인데, 가급적 정확한 의미로 사용중이라 생각합니다만 유감스럽게도 그리 쓰는 사람이 많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주변에 없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는 걸 이해하는 건 쉽지 않지요.

      4. 네. 이겨야지요.

      5. 독립을 주장하는 목소리는 악의적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서창동 여경 도주 사건을 잊지 않았습니다.

      6. 초파리가 집에 자꾸 날아다니면 버릴 걸 버려야지, 초파리만 잡는다고 해결이 될 리가 없잖습니까.

    • 익명 2022.06.27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7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도 높은 커뮤니티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를 강조하는 것 치고는 자유주의를 잘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윤석열에게는 어려운 개념인가봐요.

  11. MioFa 2022.06.27 1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폰이 있기 전엔 어떠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내가 별로 보고싶지 않았던 정보들도 함께 볼 수밖에 없었는데, 스마트폰과 소위 '킹고리즘'이 발전하면서 정보 편향성이 극단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 시청 시간의 70%는 추천 알고리즘에 의한 것이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네요.

  12. 구밀복검 2022.06.27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의 돌핀 혹은 멸칭인 ㅎㅁ시절에 인문학을 작심하고 비난한적이 있는데

    이게 누군가의 어떤 의사과정을 거쳐서 나왔을지는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6.27 2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구밀복검 2022.06.27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미님의 글에서 나온 개신교세력들이 뽐뿌를 많이넣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윤석열이 소위 돌핀 시절에 몰고다니는 세력의 대부분이 저런 부류들이었고

      그 이너서클이 원하는 언행들을 상당히 많이했었죠

      우리나라 개신교의 소위 인본주의에 대한 혐오수치는 내부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상상이상으로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자주 등장하는 간증이 인본주의의 죄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니까요.

    • 해양장미 2022.06.27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긴, 그러고보면 황교안 지지하던 것들이 그대로 윤석열에 붙긴 했지요.

  13. 익명 2022.06.29 0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29 19: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적어도 법률적, 제도적으로는 신분제 사회입니다. 인종차별처럼 호통을 치면 무사하지 못하게 만들어야 이 문제가 해결될 겁니다.

  14. ppp 2022.06.30 08: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준석과 윤석열의 가교 역할을 했던, 박성민 비서실장이 사퇴했습니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윤석열이 이준석을 버려리는 메세지로밖에 읽히지 않습니다. 상황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고요. 마침 이준석도 페이스북에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향으로 달리자'고 의미심장한 메세지를 남겼네요

    사실 안철수-장제원 구태 듀오가 날뛰어도 윤석열 믿고 크게 걱정을 안 했었습니다. 그런데 배후가 윤석열이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심정입니다. 정권이 바닥까지 추락해버릴 게 뻔히 보여서요. 당장 지지율 데드크로스가 났고 지선 이전에 잘 돌아가는 듯 했던 국정운영에 벌써 빨간불이 슬슬 켜지고 있습니다. 당까지 아비규환이 된다면 정권의 실패는 예견된 수순이겠지요

    물돼지 시절 보여주었던 윤석열의 암군 기질이 다시금 스멀스멀 느껴집니다. 제발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상황은 계속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7월 7일에 어떤 파국이 있을지 예측이 되지 않는 요즘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30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저는 이준석을 믿고 팔로우합니다. 이준석 본인이 아니고서는 이 상황을 해결할 사람이 없지요. 별개로 윤석열이 진짜로 이준석을 쳐낼 마음이 있다면 이렇게 이상하게 오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윤석열에게 암군의 특성이 있어서 이리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게 경선때도 보여서 홍준표 지지했었는데요.

      일단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해봐야 소용은 없고, 정권에 대한 기대나 지지하는 마음은 줄여야 하는 상황으로 봅니다.

  15. mojitoforest 2022.06.30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며 정치판을 바라볼 때 '보수-진보'의 관점이 아닌 '우파-좌파', 혹은 '자유-통제'의 개념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저께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기업 노동자들의 인건비를 과도하게 올리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는 언급을 해 파장이 있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어느 쪽으로든 현재의 상황이 심각해지지 않게 시그널을 주고 싶다는 저의는 이해합니다만, 자칭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공정을 기치로 내건 윤석열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가 기업인들 앞에서 저런 이야기를 굳이 해야할지 의문이었습니다.

    스스로 대기업에 속한 노동자의 입장에서 어찌보면 방어기제가 발동하는 걸수도 있습니다만, 문수령 집권기 전 국민의 서민화에 치가 떨려 윤석열을 지지한 국민으로서 배신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6.30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학적으로는 이해하는데, 정치적으로는 최악의 발언이었지요. 굳이 그런 말을 할거면 비공개로 함구시켰어야 합니다.

      일단 외부적 요인에 의한 인플레이션이 있을 때 임금이 먼저 올라가면 답이 안나옵니다. 그러니까 임금인상은 '지연' 될 필요가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잡아야 할 순서가 있는데, 그 중 정책적으로 하나 해야 할 게 임금인상의 지연이긴 합니다. 임금인상은 인플레이션을 가속시킵니다.

      그러나 정치적 무리수는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경제학의 원리를 따른다고 '잘한 경제정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6.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6.30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보면 회의감이 드는군요 병사월급 공약 그리고 여가부 폐지 공약이요 일단 병사월급은 수정한다고 쳐도 여가부는 정작 메타버스에서 처벌 방안 늘리려고 연구 같은 거 추진하고 있고 도대체 여가부를 폐지하는 행동인지 의문이군요
    해양장미님은 조만간 윤리위에서 결과가 나온다면 거기에 대한 포스팅을 할 계획이 있나요?

  17. minddiver 2022.07.18 2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코페미니즘의 역사는 꽤 오래된것 깉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브리 스튜디오의 초기 작품들( 천공의 성 라퓨타,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원령공주 )이 전형적인 에코페미니즘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또 마리야 김부타스라는 고고학자도 떠오릅니다(인도유럽어족의 남신 숭배 사상의 호전성에 회의를 느끼고 인도유럽어족이 도래하기 전 고대 유럽의 여신 숭배 사상을 연구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어린 시절 지브리 스튜디오의 초기 작품들을 참 좋아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도 지금도 참 좋아합니다. 그렇기에 그 작품들에 담긴 사상이 나빴다고는 상상이 잘 안 됩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에코페미니즘이 안좋은 방향으로 폭주하는걸 보면, 그 시기의 에코페미니즘과 지금의 에코페미니즘은 많이 달라진 걸까요?

    • 해양장미 2022.07.19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세 작품 중 제대로 본 게 모노노케 히메 뿐이라 그걸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모노노케 히메는 밸런스가 잡힌 작품입니다.

      일단 아시타카가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악연임에도 아시타카는 에보시를 적대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작품에서는 옷코토누시와 멧돼지들이 긍정적으로 그려지지 않습니다. 작품에서 옷코토누시와 에보시 중 누가 더 긍정적으로 그려졌느냐를 묻는다면, 에보시라고 답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의 에코페미니스트들은 멧돼지들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