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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 방명록 - 2022년 5월

게시판 & 방명록 2022. 5. 19. 22:10 Posted by 해양장미

5/19 내용 추가

 

 

 바빠져서 앞으로는 포스트를 따로 작성할 시간이 많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존 방식의 포스트를 작성하려면 시간이 꽤 들어갑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포스트 대신 본 게시판/방명록에 SNS처럼 조금씩 글 써 올리겠습니다.

 

 같은 내용을 써도 그편이 시간을 훨씬 덜 써도 됩니다.

 

 정식 포스트는 시간될 때 가끔 올릴 계획입니다.

 

 방명록 사이사이 제가 쓴 글들이 올라올 겁니다.

 

 

-----

 

 5월 방명록 만드는 걸 잊어 조금 늦었습니다.

 

 드디어 윤석열 정권이 출범하는 오월입니다.

 

 본격적인 하절기의 시작,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한 한 달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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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동고산성 2022.05.29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받은투표지에 모두 국힘후보가 있는거는 처음이네요 고민할필요없이 싹 찍어서 편했습니다. 이정현이 좋은결과좀 나왔으면 하네요 고향이 유별나게 싫어해서 저렇게 고생하는거보면 안쓰럽기도하고..

  3. 익명 2022.05.29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29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거기가 예천이었던가요?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지요, 지금은.

      2. 몇년마다 한 번씩 봄가뭄이 오는데, 올해도 꽤 세게 오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기후는 꽤 크게 변합니다. 근래 변화는 인류가 초래한 면이 있어보입니다만, 어쨌든 현생인류도 상당히 큰 기후변화속에서 20만년을 살아남아 오늘날에 이르렀습니다.

      12,000년 전쯤에는 황해가 없었고, 2000년 전쯤에는 중국쪽 황해 해안선이 지금보다 훨씬 안쪽에 있었습니다.

  4. 아놀1 2022.05.29 2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주지 않았던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우회 지원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대느라 무기고가 바닥난 나라에 우리가 해당 무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을 대거 보내는 바람에 자국 비축분이 모자란 캐나다가 우리 정부에 155mm 포탄 10만 발 지원을 요청했고, 우리 정부는 적극 호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SBS에 "작전성 검토와 소요량 분석 결과, 지원이 가능한 걸로 나왔다"며 "캐나다에 10만 발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976225?sid=100

    신냉전인 마당에 좀더 우회적으로 지원을 해줘도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minddiver 2022.05.29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 댓글 반응 보니까 참 실망스럽네요. 어디서 좌표 찍은게 아니라 이게 한국 평균 여론이라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29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55mm 탄 소모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심한 상황이라, 우리나라에 지원요청이 조만간 있을거라는 이야기는 며칠 전에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정권은 역시나 우회지원을 해주네요. 우리나라가 휴전중이다보니 서방 국가 중 포탄재고가 많은 편입니다. 생산도 직접 할 수 있는 걸로 알고요.

      기사 댓글은 별로 신경쓸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5. MioFa 2022.05.30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사전투표 투표율 최상위권을 지켜왔던 광주와 전북이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신통치 않네요. 호남 유권자들이 곧장 국민의힘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호남 유권자들의 정치 참여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6. 미사일샤워 2022.05.30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31417?cds=news_media_pc
    이준석이 지선 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태영호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한-우크라이나 자유·평화 연대 특별대표단’이라고 합니다.

    정말 이준석은 인물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0 19: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준석과 젤렌스키가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어쩌면 역사에 남을 샷이 될 겁니다.

      우크라이나와 일본의 연대가 현재 강한데, 이준석이 방문하는 건 의미가 있습니다.

  7. 해양장미 2022.05.30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곳곳에서 펼쳐지는 지방선거 현장을 보면서 생각합니다.

    역시 선거는 6월 초에 하는 게 좋아요. 5월은 선거운동하기 좋은 시즌입니다.

    대선 선거운동은 너무 추웠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았고요. 그땐 아직 COVID-19가 한창이었지만, 계절 탓도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선거는 3월 초순 대선, 4월 중순 총선, 6월 초순 지선입니다.

    대선시즌이 가장 나쁘고, 지선시즌이 가장 좋습니다.

  8. 아놀1 2022.05.30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대통령 친서 들고 간다고 합니다

    사실상 특사급이라고 봐도 될정도라고 봐도 될거같네요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530500210


    155mm 포탄 10만 발 공급을 추진하는 데 이어, 폴란드에도 국산 무기를 수출할 계획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SBS에 "우크라이나를 돕느라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폴란드가 지난 3월 K4 고속유탄기관총, K2 전차, K21 장갑차 등 국산 무기의 수출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준비가 가장 빠른 국산 무기는 대전차용으로도 쓰이는 K4 고속유탄기관총입니다.

    방사청은 최근 K4 275정에 대해 폴란드로의 예비 수출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K2 전차, K21 장갑차의 경우 협상과 생산 기간 등을 감안하면 수출까지 1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수출을 추진하는 155mm 포탄 10만 발처럼 폴란드에 대한 국산 무기 수출에서도 어느 정도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976443?sid=100

    • 해양장미 2022.05.30 2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권교체의 맛이 참으로 진미입니다.

      이런 게 대한민국이지요. 그동안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이 아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승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9. 해양장미 2022.05.30 2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신데, 김포공항은 김포에는 없고 서울 강서구와 인천 계양구에 걸쳐져 있습니다. 물론 과거 한 때는 해당 지역이 김포군 권역이긴 했습니다.

    계양구 동양지구에서 인천공항 활주로까지는 직선거리 1.1km 정도밖에 안 됩니다. 활주로에 직접 들어갈 일이 없으니까 방화동 쪽으로 돌아가야 해서 체감거리는 훨씬 멉니다만, 사실 활주로로 그냥 들어갈거면 동양지구가 김포공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실제로 김포공항은 꽤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고,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 김포시 고촌면, 부천시 옛 오정구 일대에 걸쳐 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이 지역들은 공항 때문에 상당히 큰 영향을 받습니다.

    • 익명 2022.05.31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1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포공항 활주로는 김포시 권역에는 걸쳐져있지 않고, 계양구 상야동에 활주로가 걸쳐져 있습니다. 계양구 상야동과 하야동 쪽은 아주 직접적인 김포공항 권역입니다. 개화역 인근에서 계양구 하야동과 강서구 개화동이 복잡한 모양의 경계를 이룹니다.

      김포공항에서 뜨고내리는 항공기의 주요 경로는 김포 고촌면 - 사우동 - 운양동 쪽입니다. 그래서 이 라인은 항공기 소음에 시시때때로 시달립니다. 강서구보다 김포쪽 항공로 쪽이 비행기 소음이 심한 것 같습니다.

  10. 해양장미 2022.05.30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재명이 어처구니없이 수직이착륙여객기 이야기를 했는데, 현실성이 전혀 없고요. 굳이 보자면 비행선이 부활하는 쪽이 현실성이 더 있을 겁니다. 비행선은 수직이착륙이 되지요.

    크름전쟁 이전에 유가가 한참 높던 시절에는, 이렇게 유가가 계속 높아지다보면 비행선이 부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트기는 기름을 워낙 쓰니까요. 상대적으로 비행선은 연비가 좋습니다. 이번에 8년 만에 다시 고유가 시대가 왔는데, 이재명이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는 걸 들으니 예전에 하던 생각이 다시 떠오릅니다.

  11. 해양장미 2022.05.30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인불가고 신뢰할 수 없지만, 푸틴이 이미 죽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 만신전 2022.05.30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장미님이 댓글로 쓰실 정도면 찌라시 수준은 아닌가봅니다. 혹시 어디발 정보일까요? 사실이라면 엄청난 혼란이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30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www.mirror.co.uk/news/world-news/vladimir-putin-dead-russia-ukraine-27093054

      (확인하지 못했지만) 이게 대략 최초의 보도 같은데요.

      일단은 찌라시로 간주합니다만,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정도는 알려두려고 합니다.

    • 만신전 2022.05.30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군요. 여거지거 푸틴 건강이상설이 나오는걸 보면 어딘가 안좋은게 맞는 것 같긴하네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갑작스럽게 진행한 이유도 건강 때문일 수도 있겠고요.

  12. 익명 2022.05.31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1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 채색본 커미션이 아니었나봅니다.

      1. 그 마을 사람들은 애초에 문주석이 마을에 못들어오도록 시위를 했었어야 합니다. 이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1-1. 링크는 삭제되었습니다만, 전형적인 독재자 딸의 발상 같습니다. 남방공주님의 지난 행적부터 투명하게 공개하고 해명하고 이야기하심이 최소한의 도덕일 것입니다.

      고소야 재임중에도 국민을 모욕죄로 고소하던 게 수령님이라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2. 노무현은 재임기엔 지지율 높지 않았지만 퇴임하고 저렇게 구는 시위꾼도 없었고, 만약 있었다면 노사모가 가서 막아줬을 겁니다.

      우리는 문재인 지지율의 허상을 보고 있습니다.

      3. 원래 그나이대가 충동적인 범죄율이 높습니다.

      반격 가능한 수단을 곳곳에 더 확충하는 게 일단 미국이 당장 해야 할 일일지도 모릅니다.

      4. 그렇군요. 저는 둘 다 잘 모릅니다. 책을 즐겨보는 쪽입니다, 저는.

    • 익명 2022.05.31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1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경찰력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겠지요.

      총기규제 이야기가 요새 미국에서 많이 나오고는 있습니다만, 이건 하루이틀 문제가 아닙니다.

  13. 아놀1 2022.05.31 1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AI(인공지능) 윤석열이 선거 개입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동영상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했다면 선거 중립의무 위반으로 탄핵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5649

    기사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복어가 대형사고를 치셨네요

    아쉽지만 담엔 뵙기가 좀 어렵겠습니다

  14. 익명 2022.05.3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블루베리민초 2022.05.31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기 3주차 대통령한테 탄핵까지도 가능하다니, 이 한 마디의 파괴력은 이부망천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할 것 같습니다. 어찌 하늘은 민주당에 이런 인재를 내려 주셨을까요.

  16. 익명 2022.05.31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1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아하는 중국냉면집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이 아니라 거기서 꽤 먼 곳에 있고, 중국냉면 전문점이 아니라 그냥 중화요리집인데 여름에만 중국냉면을 합니다.

      잘하는 중화냉면은 맛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그 집도 면이 중화면인 게 좀 아쉽습니다.

      저는 냉면 면은 메밀면이나 칡냉면이 좋습니다.

  17. 익명 2022.05.31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1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로 둘 사이에 마찰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어떻게든 물가를 잡으라'고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도 '쓸 수 있는 수단을 우선 동원해 앞서 민생 대책을 발표하였다'고 하였습니다.

    • 익명 2022.05.31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1 2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걸 판단하는 게, 정치에 대한 이해도가 아니겠습니까.

      새마을금고는 지점마다 5천만원까지는 예금해둬도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익명 2022.05.31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31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심히 따라가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려하시는 게 뱅크런이라면 아직은 조짐이 안보입니다. 미리 조짐을 감지하고 행동하셔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18. 해양장미 2022.05.31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래 하는 생각. 사람들은 신냉전이 20세기에 치렀던 구냉전에 비해 별거 아니고,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언가가 될거라 지레짐작하는 거 같은데 꼭 그럴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근래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감안하면, 시진핑 이후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가지는 경계 정도는 과거 소련에 대한 경계보다 슬슬 수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신냉전은 대다수의 기대와는 달리, 그다지 말랑말랑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2.05.31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세계경제가 안그래도 꼬여있는데 여기에 우러전쟁으로 인한 식량, 에너지문제까지 겹쳐서

      최소한 바이든은 초임기에 중국이랑까지 트러블을 만들고싶지 않을거란 예측이 있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그 다음부터도 바이든이나 트럼프 재선이냐 아님 누군가 뉴페이스가 되느냐 변수가 많아보이긴 합니다만...

    • 해양장미 2022.06.01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래 바이든의 행보를 보면서 중국이 뭘 느낄지를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런 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전혀 가지 않습니다.

  19. 해양장미 2022.05.31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E100의 구조와 그 작용 방식을 보면 여러 모로 극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사는 작고 제조는 하청업체 돌리면서 갑질하는 기업한테 엄청나게 유리한 협약이거든요.

    우리나라같이 신재생 발전은 어렵고 제조업 하는 국가한테는 심해도 너무 심한 어처구니없는 협약인데,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서는 RE100에 대응하려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방법이 가장 쉬운 답안입니다. 어차피 이미 우리나라 기업들은 5년 전쯤부터는 해외직접투자를 잔뜩 늘린 상황이고요.

    애플같은 악덕기업이 별 희한한 방식으로 갑질하는 걸 보고있자면 참 어처구니가 없는데, 이런 문제는 관련하여 정권 차원에서 어쩔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 minddiver 2022.05.31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미국 언론 기자가 여성들의 기회 보장에 대한 질문을 하자 당황하더니 이후 바로 남은 장관 자리를 여성 우선으로 하겠다고 했죠.

      이런걸 보면 과연 윤석열이 서방/미국에서 하는 PC극단주의적 뻘짓들을 잘 필터링할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근래 서방/미국이 하는 일들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면 안 될 텐데요. 극단적 환경주의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별로 그럴거란 생각은 안 드네요.

    • 성세자생정 2022.05.31 2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minddiver// 탈원전 처음 할때는 인터넷에서 re100 언급하면서 이게 새로운 세계 트렌드니 뉴노멀이니 뭐니 하면서 상대방 무식쟁이 취급하던 작자들이

      지금 무분별한 신재생비중 확대때문에 세계적으로 피보고 다시 화석연료량 원전 비중 허겁지겁 늘리고 있고 우리도 적기에 원전증설 못해서 피보게 된데는 아무 책임도 안지고 그냥 운없이 전쟁이 났을 뿐이라느니 퉁치고 넘어가려는데는 어이가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미국 유럽의 정책적 화두를 신좌파들이 쥐고 있는게 문제고 결국 이 작자들이 물갈이되기 전에는 우리도 이런 식으로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따라가다 지뢰 밟는 일들이 계속 반복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armalitear15 2022.06.01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 냉전 말기에 2세계가 공작질할때도 이용한게 68운동 이후 생긴 신좌파들이라 하죠.
      자발적으로 자기들 대놓고 도움되는 짓만 골라서 했다고 했을 정도였다 하니요.

    • 해양장미 2022.06.01 0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련하여 이 정권이 어떠한 투명성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대응하고 나아갈지 저로서는 짐작이 잘 가지 않거든요.

  20. 익명 2022.05.31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01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문제라 생각해왔는데, 결국 이루어졌군요.

      아마 이 변화는 비가역적일 겁니다.

      경제 자체는... 글쎄요. 지금 영 상태가 애매한데요. 이 정권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감이 오지 않습니다.

    • 익명 2022.06.01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01 1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예측은 그러합니다. 정부가 전세를 늘리려는 의지를 가지지 않는 한 그럴텐데, 아마 정부는 앞으로도 전세를 늘리려는 의지가 별로 없을 겁니다.

      악영향은...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무언가 하긴 할거거든요. 그걸 봐야 합니다.

    • 익명 2022.06.01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6.01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전 정부가 의도적으로 전세를 줄이고 월세를 늘렸다고 판단합니다.

      전세는 갭투자가 되고, 부채가 은폐되며 과세가 어렵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선 그다지 곱게 보기 어려운 제도입니다.

      월세는 상대적으로 부채문제가 적고, 갭투자가 안되고 금융, 과세 등을 투명하게 적용 가능합니다.

  21. 낯선감정속에 2022.06.01 0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발 국힘 지방선거 압승!

새로운 시대

정치 2022. 5. 15. 21:0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GvhLToG1ZAE

 

 

 

 

 

1) 민주당의 지지율 추락과 내분이 명료하게 관측되고 있습니다. 테트로도톡신은 역시나 맹독임이 증명되는 중이네요. 이땅의 모든 친북ㆍ친중ㆍ친러 인민들의 영원한 수령(囚囹)께서 난 잊혀질거임시전하고 양산으로 빠지니까 어째 예전 민주당으로 회귀하는 것도 같고요. 수령(囚囹)님이 가지고 있던 상징성은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큰 것 같습니다.

 

 지선은 국민의힘이 득표율로는 크게 못 이길지 몰라도 스코어로는 크게 이길 확률이 높아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필패의 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대선에서 민주당은 어쨌든 지지층 결집을 이루어냈지만, 그게 지선까지 이어질 확률은 현 시점에서는 높지 않은 것처럼 느껴집니다. 대선패배로 인한 실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액션이 없기 때문입니다.

 

 

 

 

 

2)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의 일반적인 컬러와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진박논란 이후의 새누리당이나 자한당, 미통당이 가졌던 극단적인 우익 컬러는 대중성이 없습니다. 김종인, 이준석, 윤석열이 컬러를 바꿔 놓았지요. 그러나 간판만 바꿨을 뿐이고 안쪽은 아직 애매합니다. 콘크리트에 해당하는 노인은 물론 청년우파들조차 심히 극우적인 마인드를 드러내는 경우가 흔하지요.

 

 나는 미국 기준으로 치면 대략 바이든보다는 조금 더 오른쪽에 있고, 맨친보다는 왼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바마는 컬러 자체는 나와 유사한 컬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유권자 중 뉴트럴한 지점은 바이든보다 약간 왼쪽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는 국민의힘에서는 매우 왼쪽에 속할 겁니다. 국민의힘의 평균 컬러는 일반적인 유권자와 괴리가 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민주당이 유권자의 뉴트럴한 지점에 더 가까운 이미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중도층에 대해 보다 자유주의적인포괄성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극우파는 본질적으로 배타적이기 때문에 확장성이 매우 부족합니다. 선명함은 좋으나 배타성은 나쁩니다. 특히나 유튜브 시청자들과 개신교회를 중심으로 한 극단주의자들은 현실인식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나는 국민의힘이 보다 뉴트럴하고 포괄적인 정당으로 거듭나 장기집권을 하는 쪽이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 최선의 길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자유민주당(자민당)같은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매우 포괄적이며, 혁신성을 가진 정당입니다. 일본에서 어떤 정당이 가장 혁신적이고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지를 보면 자민당이지요.

 

 근래 우리나라에서도 국민의힘이 청년층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 역시나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정당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자유의 가치를 중심으로 말이지요.

 

 

 

 

 

 

3) 그러나 국민의힘에서 자유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나는 의문입니다. 특히나 오래전부터 나는 청년들의 극우화를 지켜봐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중립적으로 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좌파 헤게모니에 의한 왜곡된 렌즈를 통해 제멋대로 보는 사람이 지나치게 많기 때문에 개선은 물론 보편적 현실 인지마저 어렵습니다.

 

 미국 정치에서 리버럴리버테리언은 대립하고 있습니다. 둘 다 명목상 자유를 추구하긴 합니다만, 전자는 좌파와 손을 잡고 롤스의 철학적 유산을 따르거나 하고 있는 반면 후자는 유감스럽게도 근본/원리주의 개신교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김대중 시대부터 문재인 시대 중반까지는 리버럴이 거의 민주당의 편을 들었습니다. 이게 민주당 헤게모니의 한 코어였고, 그 세월 동안 극우화된 개신교도들이 계속 우파에 악영향을 끼쳐왔습니다. 그러다가 문재인 정권이 반자유주의적인 독재정권인게 차츰 탄로 나면서 자유주의자들 중 일정 비율이 이준석이나 윤석열, 오세훈, 안철수 등을 보고 투표를 하게 된 것을 현재의 상황으로 추정합니다.

 

 문제는 현재 국민의힘에서 대표적인 자리에 앉은 극소수는 자유주의 성향이지만, 그 배경의 다수는 아니라는 겁니다. 변화할 기회는 있으나 변화하리라는 보장은 없고, 자유주의자들은 그저 작고 일시적인 기회를 잡았을 뿐입니다. 이 기회를 반드시 살려야 합니다만,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나 또한 뒤가 없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보다 정상적인 정치적 환경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안심할 수 있는 정치적 환경이 조성되려면, 민주당이 정상화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할까? 라고 의문을 가질 분들도 많겠으나, 내 생각에 민주당은 그래도 노무현 때까지는 큰 걱정 없이 국정을 맡길 수 있는 정당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완전히 패망하고 부서지고 거듭나거나 소멸되고 그 자리를 다른, 보다 정상적인 정당에게 넘겨줘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공화당이, 우리나라에서는 민주당이 정상화되어야 어느 정도 안심하고 정치적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4)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에너지 공급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른지도 시일이 좀 지났습니다. 그 결과 알 수 있게 된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는 이미 전쟁 이전부터 비가역적인 변화 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유럽은 본격적인 저탄소ㆍ신재생에너지 위주의 에너지 정책으로 선회한 상태였습니다. 우리나라도 문재인 정권부터는 그 추세를 따라갔고요. 미국은 트럼프 시대에는 흐름에서 벗어나 있었지만, 트럼프 정권 말기에 COVID-19가 터지고 바이든 정권으로 교체되면서 같은 흐름을 타고 있었습니다.

 

 또한 2014년 이후 유가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어왔습니다. 이는 다수의 유전이 경제성을 잃은 상황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시대적 조류 아래 신규 석유 시추 설비가 거의 늘어나지 않은 기간이 있었습니다. 물밑에서 일어났기에 잘 알 수 없는, 그렇지만 큰 영향을 줄 변화였지요.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면 COVID-19 이전에 이미, 세계는 석유를 덜 쓰고 덜 캘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COVID-19가 터졌고, 유가는 선물 기준 마이너스까지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 때 그나마 있던 석유 채굴 기업들까지 어려워지고, 공급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이후 석유 수요가 회복되면서 석유 가격이 크게 뛰어오릅니다.

 

 올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 관측되는 문제는 아무도 석유를 많이 캐고 싶지 않아한다는 겁니다. 본질은 바이든 정권의 셰일규제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석유 캐서 돈 벌기가 힘들어보인다는 게 문제지요. 이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미 세계의 흐름은 신재생에너지로 가버렸다는 겁니다. 신재생에너지의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에서는 결론이 이상하게 나오는데요. 낮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일단 늘리는 걸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앞으로 석유는 저렴해지기 어려울 것 같고, LNG도 마찬가지고, 그러면 석탄도 뻔한데 원전을 늘리기엔 시간도 없고, 문재인 정권의 뒤 없는 탈원전 탓에 업계 상황이 완전히 망가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대안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원전을 어떻게든 늘리려고 시도를 하면서, 일단 태양광이나 바이오매스라도 설비를 확충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올해 한전 적자 규모는 17~30조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 상황이 빠르게 해결될거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에너지 가격이 그리 내려오지 않을 겁니다.

 

 원전을 지금부터 준비해서 늘리더라도 완공하는 데는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 동안 잃어버린 것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관련 사업에서 우리나라 생산업계 보호는커녕 중국산 태양광을 돕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나라를 팔아먹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종중행위와 탈원전, 그리고 태양광 자체는 좀 따로 분리해서 판단을 해봐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유전이나 가스전을 가지고 있지 못한 나라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잃어버린 원전산업에 대한 기술과 신뢰와 인력을 언제 복구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5) 북반구에 전반적으로 가뭄이 들었습니다. 원래 이 무렵이 건기이긴 한데요. 그래도 올해는 비가 좀 심하게 안 오는 느낌입니다. 원래 이러면 작물 가격이 오르는데요. 대략 2년 전부터 라니냐이기도 하고, COVID-19로 인한 생산유통망 문제도 있어서 식량 가격이 오르는 게 당연한데요.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도 터져서 세계 식량 공급문제가 최악 레벨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어쨌든 하절기에는 비가 오고, 벼농사를 짓기 때문에 최악의 식량난이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대 세습 김씨 가문같은 대재앙만 없으면 산업화 이후의 우리는 굶지 않습니다.

 

 식량문제는 가난한 나라들에는 극단적인 변화를 불러오곤 합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드물게 자포니카를 주식으로 먹는 나라라 식량위기가 더더욱 남의 나라 일인데, 밀을 먹는 문화권은 밀가격에 따라 변화가 큽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으로 밀을 많이 수출하던 국가입니다.

 

 혹시 우리나라에도 극단적인 상황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비상식량을 구비해두고 싶은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경우를 위한 걸 둘 추천해 보겠습니다. 설탕과 홍차입니다. 설탕을 잔뜩 탄 홍차는 산업혁명 시기 영국 빈민들의 주식이었습니다. 설탕만 잔뜩 먹긴 힘들지만, 진한 홍차에 타서 아주 달게 만든 설탕은 그럭저럭 먹을 만 해집니다.

 

 비정제설탕은 저렴한 게 10kg15000원 정도, 정제 백설탕은 15kg16000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설탕의 보존가능기한은 잘만 보존하면 무한하고, 정제 백설탕 15kg의 열량은 약 60,000kcal 정도입니다. 비상시엔 설탕 15kg 한 푸대만 있어도 한 달 정도는 에너지 자체는 확보 가능합니다.

 

 홍차 같은 경우 운남산 홍차를 보이차처럼 압병해놓은 게 있는데, 그런 건 보존기간이 실질적으로 무한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거의 파는 데가 없고, 중국에서 각자 면세범위 내에서 주문하는 게 쌉니다.

 

 

 

 

6) 도시설계를 할 때 근래 가장 잘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대중교통 위주로 도시설계를 하고 자가 교통을 나쁘게 함으로 대중교통으로 수요를 집중시키는 방식을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적용하면 망합니다. 인천 기준 송도는 자가용 승용차가 필수라 할 정도로 건물들 간격이 넓고 대중교통은 나쁜데 대성공했고, 반대로 주차공간 없고 자차 다니기 힘든 지역들은 다 망했습니다.

 

 대중교통은 근본적으로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애들 데리고 다니기 힘들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수화물을 포함한 화물을 운반하는 능력이 매우 제한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근래 우리나라 버스교통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형적인 공공서비스는 원래 사람 갈아넣기와 당장의 적자감수로 질을 확보하고 있었는데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 터져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 일단 인천과 경기도쪽의 버스 서비스는 박근혜 정권 말기쯤부터 쇠퇴 중에 있습니다. 배차간격이 예전같지 않지요.

 

 그나마 증차를 해도 모자랄 판에 비싼 저상 전기버스 같은 걸 들여오면서 배차가 더 엉망이 된 곳이 많습니다. 버스 서비스를 확충하는 게 아니고, 중국산 반제품을 쓴 전기버스들에 공적인 돈이 들어가게 된 겁니다. 여러 번 이야기했듯, 나는 저상버스의 도입에도 기본적으로 반대의견입니다. 전장연 건에서 저상버스 100% 도입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부정적입니다.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 버스 관련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아 유감입니다. 인천 버스는 2016년과 2020년에 있었던 두 번의 대개편 과정에서 매우 크게 개악되었습니다. 심지어 2016년 대개악은 유정복이, 2020년 대개악은 박남춘이 주책임자라 할 수 있는데 지금 그 둘이 맞붙는 비극을 보고있지요.

 

 미뤄뒀던 공적 서비스의 인플레이션이 밀려오고 있고, 설계와 정책과 행정은 현실화되어야 합니다. 현실을 외면하고 꿈을 외치던 꽃밭 헤게모니는 종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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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5 2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보니까 북괴놈들이 미사일 쏴도 왜 백신 줄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다행히 북괴놈들이 거절했지만요 그리고 국무부장관이 일본은 방문하고 한국은 일정상 이유로 안 간다고 하던데 거기에 대해서 모양새가 빠져서 걱정이네요 흠
    마지막으로 바이든이 와서 정식으로 우크라이나에 한국정부가 무기공급을 제안한다면 한국은 무기공급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5.15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우리나라에 백신이 남아돌아서 어차피 버려야 하거든요. 버리는 대신 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무기공급은, K9을 외상으로 판매하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7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엊그제 뉴스 보니까 마크롱이 젤렌스키에게 양보하라고 제안하던데 그간 eu 주도하던 국가가 예전에 다른 eu 국가들에게 고통을 수반하던 경제개혁을 요구하고 정작 자기네들이 당하면 당장 상황만 모면하고자 하는 태도가 역겹긴 하네요
      그리고 주식쟁이들은 바재앙 타령하면서 종전하길 원하던데 만약 우크라이나가 영토 포기하고 종전하면 중국이 자신감을 얻어서 대만 침공한다면 또 바재앙 타령할련지 의문이네요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중국이 대만 침공한다면 외교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할련지 궁금하네요

    • 해양장미 2022.05.17 17: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크롱이 이번에 이미지 많이 구겼습니다. 반격해서 이기고 있음에도 침략자들한테 항복하라는 이야기인데, 우크라이나가 그걸 듣겠습니까.

      '외교' 이야기는 크름 강점 이후에는 나오면 안 되지요. 외교로 우크라이나가 크름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까. 서방이 실질적으로 크름을 어느 정도 용인한데서 푸틴의 기고만장함이 끝이 없어졌지요.

  2. ppp 2022.05.15 2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민주당이 자멸하는 행보를 마음 편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박지현이 이준석 성상납 사건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며 매우 불쾌했습니다. 쓸데없는 모략을 벌인 가세연이 생각할수록 증오스럽습니다. 이준석의 개혁보수 이미지가 계속 손상되고 있는데 심히 우려스럽네요. 하루빨리 이 추문이 해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경찰에서는 왜 빨리 결론을 안 내리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 사건을 윤리위에 회부시킨 인간들도 가만두어선 안 되겠습니다

    2-3) 우파 내에서 자유주의 세력이 소수인 점이 불안 요소입니다. 이준석의 당대표 연임도 쉽지 않아보이고요. 자유주의에 대해 사상적으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드물고 이해하고 있더라도 좌파들과 선을 긋는 사람은 더욱 드물어서 그런 듯합니다.

    그리고 자민당을 지향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자민당이 한국인들의 통념과는 달리 굉장히 스펙트럼이 넓은 정당이지요. 저는 민주당이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국민의힘이 자민당처럼 장기집권을 해야 할 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적어도 문 주석이 망가뜨린 국가를 정상화 시킬 때까지는요. 다만 그동안 국힘이 과거 새누리당처럼 오만해져서 망가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4)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생각보다는 덜 올랐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직 본격적인 가격 인상이 시작도 안 한 느낌이라 걱정이 큽니다. 이거 관련해서는 좋은 소식이 어째 하나도 안 들려오네요. 며칠 전에는 설상가상으로 인도가 밀 수출을 금지한다는 얘기고 돌고요

    탈원전은 문재인 정권이 최악의 정권이라고 역사에 남아야 하는 결정적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공화정 정부 수립 이래 초대 이승만 정권부터 일관되게 이어져 온 국가의 미래 산업을 가당찮은 논리로 말아먹은 전무후무한 정권이기 때문입니다

    5) 비상식량으로 라면이 생각보다 보존성이 좋지 않고 물을 많이 쓰는 탓에 적합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설탕하고 홍차는 효율이 정말 좋아보이네요. 거기에 맛도 좋고요

    6) 저상버스가 최악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첫 도입 이후로 단 한 번도 장애인이 탑승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일반 승객과 장애인 모두에게 불편만 끼치는 구조인데 없애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택시 도입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출산 여파로 인구가 감소하여 앞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급격히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엄연히 현실이고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자가용 중심의 도로 인프라 확충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본격적 자율주행 전기차 시대가 열리면 대중교통 패러다임도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자율주행 공유 자동차가 보편화되는 건데요. 이것도 결국 자가용을 대비한 인프라가 잘 깔려있어야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가세연이 적에게 병기를 공급한 것이지요. 가세연을 주적이라 생각해야합니다. 물론 윤리위도 그냥 두면 안 됩니다.

      2-3)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컬러가 좋습니다. 아직 별로 티가 안 나서 그렇지, 뉴트럴하고 대중성이 있는 컬러입니다. 다만 그걸 알리고 정권 자체의 색깔을 분명하게 만드는 것부터가 쉽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우파가 가진 많은 불안요소를 극복하고 국민의힘은 장기집권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4) 우리나라는 많이 안 오른 편입니다. 원천적으로 우리나라가 이런 식의 인플레이션에 매우 강한 편이기도 합니다. 다만 프로틴플레이션은 한동안 우리나라도 어쩔 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인도는 원래 밀을 많이 수출하는 국가가 아니고, 밀 수출을 그냥 금지한다는 건 아니라서 그건 별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그 뉴스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탈원전은 그 대미지가 커도 너무 큽니다. 전기요금이 오르면 사람들이 체감을 좀 할지 모르겠습니다.

      5) 유탕면은 그냥 먹을 수도 있고 조리시간도 짧은 게 장점이지만, 보존기한은 건면보다 훨씬 짧습니다. 비축식량으로는 국수나 파스타 같은 건면 쪽이 라면보다 낫습니다.

      6) 네. 저도 저상버스에 장애인이 타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저상버스는 아무런 장점이 없는 버스입니다.

      인구감소가 아직 딱히 현실화되지는 않았으나, 지역의 쇠퇴에 따라 대중교통망이 영향받는 건 익히 봐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로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 우선적으로 쇠퇴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말씀대로 자율주행차도 점점 일반화될테니, 관련하여 패러다임을 현실적으로 빨리 바꿔야 합니다.

  3. 겨울밤공기 2022.05.15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도 비효율이 생기더라도 저상버스를 확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위 ppp님 댓글을 읽고 다시 생각해보니 저도 지하철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 분들이 타는 건 종종 보아도 저상버스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 분이 탑승하시는 건 평생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배차 간격에 극단적으로 예민하고 그에 따라 불친절해지기 십상인 한국 버스의 특성이 불러 일으킨 문제일까요? 당장 비장애인조차 미처 내리기 전에 기사가 도어 닫음 스위치를 눌러대서 아찔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긴 합니다.

    • 겨울밤공기 2022.05.15 23: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담으로 저는 도시 설계의 기본이 의도적인 자차 교통 방해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유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걸 정반대로 부정해주시니까 굉장히 신선하게 읽혔습니다. 인구 밀도가 과밀해지면서 도저히 도로 용량이 감당할 수 없는 통행량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의 반강제화가 필수라고 알고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나 보군요.

    • 해양장미 2022.05.15 2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휠체어 타는 입장이 되면, 누가 저상버스 기다려서 거기 타려고 하겠습니까. 그냥 역 가까운데로 이사를 가던지, 아니면 다리 한쪽이라도 멀쩡하면 그냥 자차를 모는 게 맞지요.

      두 다리 멀쩡해도 우리나라에서 버스 타고 다니는 건 긴장을 해야 하는 일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자차 도로교통이 안좋은 지역은 그냥 쇠퇴합니다. 일단 그런 지역은 아동 양육에 부적합합니다. 카시트를 사용하게 된 이후 현실적으로 아동은 자차에 태우고 다녀야 합니다. 자차를 몰고 다니기 어려운 동네는, 아이를 못 키우는 동네라 생각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주로 출퇴근에 큰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현실적으로 진짜 도움이 되는 건 지하철입니다. 그런데 지하철은 자차교통에 전혀 방해가 될 게 없지요.

      그리고 도로교통 나쁘면 진짜 중요한 산업물류부터 열악해집니다. 바꿔 말하면 직주근접 문제가 나빠지기 쉽지요. 러시아워를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개선하는건데, 그냥 직장이 가까우면 해결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玄狼(현랑) 2022.05.16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밤공기

      장애인들이 타기엔 딱히 메리트도 있지 않고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전용 콜밴이 있으니까요.
      ( 대구 기준) (기본) 요금도 버스와 비슷하게 저렴하다고 들었었는데...

  4. eliface 2022.05.15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대통령이고 이준석이 여당 대표로 있는 지금 시점이 말만 진보일 뿐 실질적으로는 강성 사회주의+운동권 꼰대 문화+문화적 엄숙주의+거기에 문주석 뒤에 숨은 가톨릭 NL이 끔찍하게 혼재된 좌파 꼰대들을 상대로 문화적 자유주의 이미지까지 탈취해올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이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가시적인 선거 결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민주당과 좌파 헤게모니의 숨통을 끊고 일본처럼 좌파정당 세력을 산송장으로 만들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강성 개신교 세력과 청년 지지층의 극우화가 아쉬울 따름입니다.

    p.s. 여담이지만 사진을 보니 생각났는데, 이번에 일본의 입국 허가 확대에 관한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현직 총리인 기시다는 언제나 그랬듯 신중하고 소극적인 스탠스라 7월 선거 이후 개방을 원했지만 아베의 입김으로 결국 6월 개방 쪽으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실무진이 이전부터 물밑작업을 했다고는 해도 정권이 바뀌지 않았다면 이만큼 일사천리로 해결됐을지 의문인데, 정권이 바뀌니 역시 많은 것이 정상화되네요.

    • 해양장미 2022.05.15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로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닌데, 국민의힘은 간판만 멀쩡하지 속은 곪아있으니 참 아쉽고 또 아쉽습니다.

      지선 끝나면 어떻게든 내부정리하고 자민당처럼 스펙트럼 확 넓히고 보다 뉴트럴한 포지션 정당으로 자리잡아서 장기집권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역시 아베는 아베인가 보군요. 적이 되지 않는다면 같이 일하기 좋은 타입입니다. 기시다도 아베도 이번 우리나라 정권교체에 거는 기대가 커 보이기도 합니다.

  5. 만신전 2022.05.16 0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식량 부족이 너무 무서워서 파스타랑 기름을 좀 넉넉하게 사놓고 있습니다.

    페미에 대해서는 이제야 경각심들이 생겨서 이것저것 고려하고 있는 것 같지만 청년 우경화는 장미님빼고는 걱정하는 사람을 못봤습니다. 제가 봐도 꽤 심각하게 우경화가 진행된 이후인데 말이죠. 유튜브에 벤 샤피로 영상이 너무 인기가 좋은데, 그 사람은 그저 말을 빠르게 잘하는 리버테리언으로 보입니다. 자유주의를 표방하지만 기독교적인 메세지가 훨씬 강한 사람인데 이런 인물이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인기가 막강하다는게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0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식용유 가격이 꽤 오르고 있습니다. 가정집이야 어차피 식용유 쓰는 양이 제한적이니까 좀 올라도 큰 문제 없지만, 튀김하는 업장은 영향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벤 샤피로는 영상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야기하셔서 조금 보니까 말씀대로 말을 빠르게 잘하네요.

      어떻게 봐도 리버럴은 아니고 자칭 리버테리언, 실제로는 극단적이고 근본주의적인 우익 유대교도인 걸로 보입니다. 개신교도는 아니고 유대교도라고 하네요. 유대교도들 중 아주 강하게 근본주의적이고 우경화된 인물들이 꽤 있습니다.

  6. minddiver 2022.05.16 0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께서는 근래 유럽의 행보를 비판하시면서 그 중 하나로 세계에 전기차나 신재생에너지 등 각종 친환경으로 네이밍된 것들을 강요하는 것을 드셨는데, 결국 신재생 쪽으로 비가역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헤게모니가 넘어간다면 유럽의 대전략이 성공했다고 봐야 할까요? 결국 전기차로 전환이 착착 진행되는걸 보면 이 쪽도 유럽의 주문대로 되는것도 같구요.

    글의 결론을 보면 상황상 한국도 신재생쪽으로 갈수밖에 없는 것인데, 한국이 신재생에너지 하기에 그렇게 좋은 환경도 아니니 전기요금이 앞으로 꽤 올라갈수도 있겠네요.

    우크라이나 전쟁 진행상황을 보시면서 세계 에너지 상황에 대해 조금 새로운 판단을 내리신것 같은데, 새로운 판단의 근거가 된것들은 어떤 정보들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해양장미 2022.05.16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럽의 대전략을 현 시점에서 성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유럽도 지금 이건 단단히 꼬인 겁니다. 이 상황에서 진짜로 이익 보는 나라는 미국이고요.

      원래 유럽은 주도권을 쥐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관리를 통해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힘이 있었고요. 전 그게 매우 보기 좋지 않았지만, 남들이 상황파악을 잘 할 수 없게 만드니까요. 유럽이 설정하는 방향에서 완전히 어긋난 방향으로 달리는 건 원래 모두에게 어려웠습니다. 누구도 유럽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문제는 우리가 현재 선택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겁니다. 만약 탈원전을 안했으면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것입니다만, 그게 아니니까... 답이 안나옵니다.

      에너지 상황은 러시아 석유, 가스공급이 안되게 되었으니까 다른 데서 나올 거 없나하고 사람들이 열심히 찾고, 각국이 협상도 하면서 나오는 결론들을 저도 취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나온 견적을 이번에 이야기한 겁니다.

      앞으로 한동안 인류는 석유, 가스를 덜 써야합니다. 그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올겨울에 거주지에 단열재 셀프 시공을 하는 게 좋을 겁니다.

  7. Palaiologos 2022.05.16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존꿀팁 감사합니다. 한국은 쌀이 남아도는 나라라 굶어죽을 일이 생길까 싶긴합니다. 스리랑카나 마다가스카르같은 국가들은 국가위기인거 같네요.

    가세연 얘네 분명 윤석열 당선되고 깡소주 마셨을 겁니다. 얘네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감옥에 보내야합니다.

    미국에서 백인우월주의자 10대가 총기난사를 했네요. 이것 때문에 또PC가 난동을 피우고 또 그에대한 반동으로 트럼프가 당선되는 일만 없었으면 합니다.

    민주없는민주당은 소멸해야 합니다. 이미 역사적 존재의미를 잃어버린 정당입니다. 저번 K-180석 처럼 전체표차는 많이 안나지만 결과물은 여당 압승 분위기로 가고 있습니다. 직업 좌파들 돈줄 끊기고 길바닥에서 배고프게 투쟁 하실거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한국사회에서 느낄수 있는 편리함의 대부분이 사람갈아 넣어서 만든거지요. 의료도 국방도 점점 감당 불가 상태가 될텐데요. 결국 폭발적인 이민자 유입은 필연적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같은 경우 현재 쌀에 한하면 식량자급이 매우 강한 나라가 되어있지요. 이 상황이 언제까지 잘 유지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쌀을 키워 먹는 한 굶어죽는 건 먼 이야기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밥만 가지고 충분한 영양을 얻으려면 꽤 많이 먹어야 합니다. 공기밥의 칼로리만 보면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음식이 부족해지면 결국 식량난이라고 느끼게 되긴 할 겁니다.

      백인우월주의와 트럼피즘의 연관은 매우 골치아픈 문제입니다. 인종주의만으로 트럼피즘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인종주의는 트럼피즘의 한 주요 구성요소이긴 합니다.

      2012년에 문재인이 낙선한 후 꿈과 기대에 부풀었던 직업좌파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극단화되었던 게 기억납니다. 그 때 더 고사시킬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다시 기회가 왔습니다.

      문재인 정권을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더 이상 사람을 갈아넣어서 시스템을 유지하기는 힘든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것 자체는 올바른 방향이라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실 이 상황에 대해 전혀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겪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8. 하림약국 2022.05.16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글 남깁니다.

    처음과는 달리 한국 극좌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들이 주로 상주하는 아고라에는 푸틴과 윤석열이 비슷하다고 까는 글도 많이 올라옵니다. 원래 한국 좌파들이 우물안 개구리고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사고를 하지 않아서, 기껏해봐야 남북한+미국,중국,일본 정도에만 관심있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는 관심없습니다. 젤린스키 비판은 그냥 윤석열 공격하느라고 잠깐 써먹은 것이고요.

    오히려 한국에서 지금까지 계속 러시아 편들면서 전쟁관련 게시물 올리는 사람들은 극우쪽에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들 중 상당수는 자기들도 모르게 극렬펨이들이 하는 "미러링"에 똑같이 빠진 것 같습니다. 아마 PC주의자들을 욕하다보니까 역-PC주의에 빠진 것 같습니다. 여러 사안,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루는 이들의 글에서, PC주의자의 정반대로 강자는 무조건 정당하고, 선이고, 존중 및 숭배의 대상이라는 시선이 읽혀집니다. 반대로 약자인데도 무조건 강자에게 비굴하게 엎드리지 않는 우크라이나와 젤린스키를 보면서, 이들은 여시나 메갈에서 "언냐들 이거 나만 불편해" 하는 것처럼 매우 불편해하고 혐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를 나치잔당으로 취급하는 가짜뉴스에 빠져들고요.

    • 해양장미 2022.05.16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 아고라는 사라지지 않았습니까? 어떤 아고라를 이야기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서구와 같은 푸틴 지지하는 극우들이 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트럼피즘과 미국 공화당 세력에 영향을 받은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러시아는 완전히 못싸우고 오합지졸 아닙니까? 강자를 동경한다면 놀랍도록 잘싸우는 우크라이나를 존중하고 숭배하는 게 맞을 것입니다. 물론 친러시아 친푸틴 하는 사람들은 바보니까 현실을 받아들이지도 못하겠지요.

  9. 지나가던사람A 2022.05.16 1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정치에서 리버럴이 좌파와 손을 잡고 롤스의 철학적 유산을 따르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는 것인가요? 반면에 리버테리안은 유감스럽게도 개신교 근본주의와 손을 잡고 있다고 하신 부분에서 전자는 괜찮은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좌파와 손잡는것이 개신교 근본주의와 손잡는것보다 대중적 인기는 얻을 수 있겠지만 자유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분이 더 크기때문에 이쪽도 만만치 않게 위험하다고 보여집니다. (밀턴 프리드만은 미국의 리버럴들이 리버럴이라는 단어를 자유를 훼손하는 좌파세력에 붙여 ​오염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지요)

    여담으로 한국의 중고교 교육에서 (좌파적 주장을 지지해주는) 롤스의 철학은 지나치게 강조되는 반면 자유주의적 입장에서 롤스와 대립하였던 로버트 노직은 인문계열 선택과목으로 윤리를 선택하지 않으면 이름도 들어보기 어려운데 교과과정이 너무 좌편향된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가지게 됩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미국 리버럴들에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스스로 자유를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남들 자유는 적극적으로 침해하고 다니는 자칭 리버테리언들에 비하면야 비교불가하게 긍정적인 상황이지요. 아무리 그래도 좌파와 손잡은 미국 리버럴들이 '자유의 가치를 훼손하는 부분이 더 크지는' 않다고 확신합니다.

      별개로 미국 리버럴들도 문제야 꽤 있습니다. 그냥 자칭 리버럴도 많고요. 미국 좌파들 문제도 상당한데, 그것에 대해 너무 포용적이거나 문제의식이 부족하지요. 프리드먼 말도 말 자체는 맞습니다.

      롤스는 후기 롤스가 좀 더 조명받아야 합니다. 롤스를 좌파들이 너무 가져다 붙이는 감은 있어요. 그런데 노직은 롤스와 같은 수준에서 이야기될 정도로 평가받지는 않습니다. 위상이 다릅니다. 교과과정이 좌편향되었다는 의심 자체는 저도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 로렐라이 2022.05.16 1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리버테리안들도 정상은 아니지만 그들이 저 정도로 흑화한 것은 좌파와 리버럴의 연합이 먼저 지금의 리버테리안 같은 짓을 데칼코마니처럼 해 온 것이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보기에 누가 더 낫다는 식으로 남의 얘기 하듯 평가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국도 소위 자유주의자들이 민주당 계열 정당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고 보수 우파 정당을 이념적으로 고립시키며 주사파들을 자유주의자로 포장하는 데 일조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겠군요. 노무현 때까지는 괜찮았다는 것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주사파 운동권들은 전향한 적이 없습니다. 주사파들은 자신들의 반역적 행동, 근시안적 행동을 자유주의인 것처럼 주장했죠.

      확실히 프리드먼이 리버럴들의 취약성을 제대로 지적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렐라이

      // 리버테리언의 본질적 문제는 국가정치에 어울리지 않는 비현실성과 낭만성, 제멋대로 기질에 있습니다. 리버럴 탓을 할 게 전혀 없습니다. 리버럴의 문제는 리버럴의 문제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자유주의자들은 어디까지나 입장상 보수주의자와 손을 잡을 뿐, 과거 우리나라의 권위주의적이던 우파의 어디가 얼마나 과연 자유주의적이었는지 되물어야만 하겠습니다.

      또한 노무현 정부에서는 주사파가 주류도 아니었고, 전향한 주사파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그 또한 거짓말입니다. 그리고 주사파가 자신들의 행동을 자유주의인 것처럼 주장했다는 것도 거짓 주장입니다. 노무현 시기의 진짜 주사파들은 자유주의와 완전히 담을 쌓고 있었는데요?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리버테리언이신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최소한 개입해서 주장을 하려면 올바른 주장을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주의해 주십시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6 1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자칭' 리버테리언보다는 당연히 리버럴이 더 긍정적이겠습니다만, '자칭' 리버럴과 비교를 하는 것이 옳을 것 같은데 지금 미국에서 리버테리언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의 상당수가 남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침해하고 다니는 '자칭' 리버테리언에 불과한 반면, 리버럴 진영은 '자칭' 리버럴이 소수파이고 진정한 자유주의자들이 다수파라고 생각하시는 것인가요?

      2. 롤스와 노직의 위상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초보적인 수준에서 이해하기엔 롤스의 정의론은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가정에 의존하고 사변적인 반면 노직의 안구추첨 논증은 보다 직관적이고 현실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롤스와 노직의 위상에 차이가 있다는 부분은 일반적으로 학계에서 롤스의 논리가 더 큰 업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 해양장미 2022.05.16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자칭이 아닌 범주를 기준으로 하면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는 리버테리언은 소수라고 봐야 합니다. 티파티 처음 만든 사람들이나 '리버테리언 파티' 정치인 및 지지층 정도 꼽을 수 있겠네요. 리버테리언 파티는 미국 전체에서 와이오밍주에서 하원의원 1석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파티는 극우화된지 오래고요. 그냥 리버테리언 성향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미국인은 다수입니다만, 그게 정치적으로 어떻게 발현되는가는 전혀 다른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미국 민주당 주류는 그냥 통째로 리버럴이라 해도 됩니다. 자칭 리버럴은 민주당 내 좌파들로 분류해야 하는 사람들이나 SJW 중 '나는 리버럴이다' 하는 사람들 정도 있겠고요.

      리버테리어니즘은 원래 뿌리가 아나키즘이라 국가 단위의 정치와는 잘 안맞습니다. 그러니까 알트라이트로 변질되거나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알트라이트들이 '나는 리버테리언이다' 하고 다니는데 그 숫자가 진짜 리버테리언보다 훨씬 많아보이는데다가 좀 찐 리버테리언들끼리도 영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지요.

      한편으로 찐 리버테리언들은 대체로 오스트리아 학파 지지하면서 '우리들이야말로 진짜 경제적 자유주의자다' 같은 소리를 하고 있으니 제 시각에서는 그냥 샌더스급 취급을 하게 됩니다. 민주당 좌파와는 달리 정권 잡을 일도 없겠지만, 주류경제학을 따르지 않고 잡으면 대재앙일거라는 점에서는 별 차이가 없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백신음모론도 미는 거 보면 더더욱 정권 잡으면 안 되고요.

      2. 네. 그러니까 현대 정치철학에서 롤스는 그냥 기본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정도인데, 노직은 그정도는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기본메타를 만든 게 롤스고, 노직은 그에 반박한 네임드 중 하나고. 그런 정도 느낌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6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세한 설명에 대해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롤스가 논의를 먼저 시작하고 그에 대한 반박으로 노직의 논증이 나오다 보니 롤스가 더 고평가되는 부분이 아쉽네요. 자유주의 진영에서도 이런 정치철학적인 아젠다를 먼저 열어나갈 수 있는 대가가 나타나기를 기다릴 수 밖에는 없겠다고 느껴집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지만, 현대적 '자유주의'라는 개념을 정립한 게 롤스입니다. 그러니까 엄연히 롤스는 자유주의 진영의 철학자입니다.

      노직은 자유주의와 계보가 다릅니다. 자유지상주의나 자유의지주의로 번역되는 리버테리어니즘 철학자로 분류됩니다. 리버테리어니즘은 자유주의가 아니라 아나키즘에서 계보를 찾아야 합니다.

      오스트리아 학파를 중심으로 일부 리버테리언들은 '자유주의'라는 말을 리버럴이 아닌 리버테리언이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만, 그렇게 될 일은 없습니다. 자유주의는 아담 스미스, 토마스 홉스, 존 로크 같은 계보를 따라 시작된 개념이고 리버테리어니즘은 그런 개념을 승계하면서 발전되어오지 않았습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제가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제 짧은 상식으로는 오스트리아 학파 역시 아나키즘의 영향도 받았지만 아담 스미스와 같은 계보로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다르다니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장미님이 말씀하신 '자유주의'는 리버테리어니즘(개신교 극우파와 무관한 원래 의미에서)을 제외한 민주당 주류 계열의 주장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저 자신이 리버럴보다는 리버테리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만 리버테리언을 포함하는 의미로 읽어도 위화감이 없어 당연히 리버테리어니즘을 포함하는 의미라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오독을 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네요.

    • 해양장미 2022.05.17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오스트리아 학파는 아담 스미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문제는 오스트리아 학파가 경제학의 일파로 자처하고, 실제 취급도 그렇게 되는데 비주류 경제학에 속한다는 겁니다. 주류경제학은 철학에서 분화되어 과학적이고 수학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는데, 오스트리아 학파는 옛 모습을 이어오다가 비주류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자유주의'가 기본적으로 지칭하는 대상은 리버럴입니다. 다만 리버럴 내에도 노선투쟁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쉽게 이야기하면 리버럴 우파에 해당하고, 리버테리언들의 주장 중 일부에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저런 안건들에서의 현실성과 전문성, 합리성 등에 있습니다. 저는 진짜 자유주의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합리성, 과학적인 면 등을 중시하고 현실적으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리버테리언들은 여기서 매우 약합니다. 그러니까 가치관의 배경에 유사성이 있더라도 실제로는 많이 달라집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자유주의자는 각 분야의 전문성과 합리성, 과학적인 면 등을 중시하고 현실적으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많은 리버테리언이 비주류인 오스트리안 경제학에 지나치게 경도되어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측면에 눈을 돌리고 사변적인 주장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롤스와 노직의 계보에서 시작되었는데 오히려 비현실적이고 사변적인 무지의 베일 가정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것이 롤스이고, 사고실험을 통해 현실적인 사람들의 본능으로부터 논의를 전개하는 노직의 논의가 보다 현실적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스는 아담 스미스, 홉스와 로크의 계보를 이은 자유주의로 분류가 되고 노직은 그 계보에서 벗어난 리버테리어니즘으로 분류가 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한 리버테리어니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오스트리안이 아담 스미스의 영향을 받았다면 왜 리버테리어니즘을 자유주의 계보에서 벗어났다고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철학적인 계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고 부분적인 지식만 가지고 있다 보니 정리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가능하시다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문제는 위에서부터 쭉 이야기하고 있지만, 리버테리어니즘의 계보가 아나키즘에서 이어져왔다는 걸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나키즘은 자유주의와 다른 계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나키즘은 정확한 번역은 아니지만 무정부주의로 번역되지요.

      노직은 무정부 국가를 이상적으로 보고 최소정부 국가를 주장했기 때문에 리버테리언 계보로 생각하면 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1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궁금한 부분은 리버테리어니즘의 계보가 아나키즘에도 있지만, 오스트리안 등 아담 스미스에서 이어져 온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자유주의의 계보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리버럴) 자유주의에서 롤스와 같은 평등주의적 요소를 제외하고 리버테리어니즘을 포괄할 수 있는 별도의 용어가 있을까요?

      여러 번 까다로운 질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7 18: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스트리아 학파를 철학으로 이야기하자면 리버테리언처럼 진화/변이한 특이한 리버럴이라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 학파는 정치철학이 아니잖아요? 경제학이지. 그런데 경제학에서는 비주류고, 리버럴들은 오스트리아 학파가 아닌 신고전파 주류경제학을 따르지요. 그저 리버테리언들이 비주류인 오스트리아 학파를 선호하는 거고요.

      정확한 표현이라 생각하지는 않으나 자유주의와 리버테리어니즘의 교집합은 대략 고전적 자유주의정도로 뭉뚱그려 표현이 가능은 합니다. 롤스부터가 현대적 자유주의잖습니까. 리버테리언들이 종종 고전적 자유주의자를 자처할 때도 있기는 하지요.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을 정통 계승했다는 식으로 주장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21세기에 19세기처럼 살 수는 없어요. 상황도 많이 다르고, 그때보다 아는 것도 많아져서요. 엄밀히 들어가면 지향하는 방향이 달라 19세기 자유주의자들의 '정신'을 현대의 리버테리언들이 계승한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 지나가던사람A 2022.05.17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대로라면 오스트리안을 철학으로 본다면 리버럴의 계보로 볼 수 있지만 리버테리안은 오스트리안과는 별개로 발전했고 유사한 결론으로 수렴했다고 이해할 수 있겠네요.

      오스트리안은 경제학사적으로는 나름대로 공헌한 바가 있을 지 모르나 현재의 비주류 오스트리안은 사실 경제학보다는 철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더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19세기에 머물러 있는 듯한 리버테리언들의 비현실성에 있어서는 저도 비판적이며 주류 신고전 경제학의 성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마지막 의문점일 듯한데 '현대적' 자유주의가 무엇인지, 왜 롤스가 아담 스미스와 홉스의 계보를 잇는 자유주의자로 분류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17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롤스 이전에 꼽아야 할 자유주의 사상가가 존 스튜어트 밀인데, 밀은 공리주의를 주장했지요. 롤스가 이 공리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정의론을 주장하면서 현대적인 자유주의를 정립하였다고 생각해도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담 스미스 같은 경우 보이지 않는 손 같은 게 유명하긴 하지만 도덕감정론 같은 저서도 작성한 인물이었지요. 오스트리아 학파와 리버테리언이 아담 스미스를 오인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아담 스미스부터가 극단적인 시장주의자 같은 게 아닙니다.

  10.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6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피터 자이한의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이라는 책을 읽는 중인데 상당부분에서 본 포스팅 및 그동안 하시던 말씀과 방향성이 일치하네요. 4년 전 쓰여진 책임을 고려할 때 현 시점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책보다는 약간 더 좋은 국면을 맞이했다고 봅니다. 당시에 트럼프 집권시기였기 때문에 미국이 철저한 고립주의로 전환할 것이란 시각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보다는 더 상식적인 바이든이 집권하는 중이며,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러-우 전쟁으로 인해 서방의 자유진영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다만 대 한국관련 예측은 그보단 더 비관적임에 가까워 보이네요. 저출산+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현재 경제모델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 했는데 근 몇년 새 당시 시점보다 훨씬 가속화 되었습니다. 자이한은 아마 K-페미니즘이 가져올 출산률 붕괴까진 예측하지 못했나 봅니다. 외교 관련해선 일본과 손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보는데 때맞춰 한미일 협력관계가 다시금 강화될 조짐이 보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아직 다 읽진 않았으나 한 가지 드는 생각은 '바이든이 정말 잘 버텨줘야' 우리나라에게 그나마 몇 년의 시간이라도 더 주어질 것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미국은 알아서 잘 살아남을 여지가 너무나도 많네요. 남미시장의 발전 가능성도 높게 치는 것 같은데 저도 몇 년 전부터 남미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제 눈에는 밥줄 대보기는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 로렐라이 2022.05.16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과 러시아가 권위주의 체제를 지속하고 정치적 자유의 확대를 인정하지 않았으니 전통적 지정학이 부활하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뿐이지요.

      그리고 피터 자이한은 아직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의 동진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작 나토는 동진한 적이 없습니다. 동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위협으로 생각해서 나토에 자신들을 넣어달라고 해왔을 뿐입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그게 꼬우면 소련 시절에 좀 잘 하지 그랬어요? 하는 말 밖에 안 떠오르네요. 왜 그 때 온갖 패악질을 부리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억압해놓고 아직도 소련 시절인 줄 착각하고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소위 현실주의자라는 작자들은 힘의 논리를 그토록 숭상하면서 왜 미국 같은 1위 강대국의 힘은 무시하는지 모르겠네요. 현실주의에 따르면 제일 나대면 안 될 상대가 미국이 아닐까요?

    • 해양장미 2022.05.16 1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렐라이

      // 현실주의는 당위의 문제라기보다는 예측과 인과의 문제입니다. 푸틴이 액션에 대한 예측과 설명 능력은 현실주의 쪽이 현재 더 높습니다. 힘을 숭상하는 게 현실주의가 아닙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4: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 트럼프식 고립주의는 세계정세에 매우 좋지 못했고, 근래 전 측근들이 폭로하는 내용을 보자면 트럼프는 주변에 군사적 영향력 등을 행사할 생각이 없었던 게 아니고, 아예 현실감각 자체가 없었던 쪽에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바이든 정권의 지속여부가 불안정한 면이 있다는 것이겠습니다. 푸틴의 군사적 행동이 트럼프와 공화당을 돕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트럼프나 그 비슷한 인물이 다시 권력을 쥐는 비극만 없다면, 미국과 서방은 어느 정도 예정된 앞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기본적으로는 그쪽에 줄을 서야 할 것입니다.

      남미는 그가 뭐라고 하던가요? 저에게는 영 좋아보이지 않고, 감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6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편의상 남미라고 뭉뚱그렸을 뿐, 자이한이 남미를 하나로 묶어서 서술하진 않았습니다. 남미의 자체적인 발전 동력을 높게 평가하기보단(물론 동력이 없다는 뉘앙스는 아닙니다)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과 물리적 보호를 보장받게 될 '운 좋은 나라' 라고 평가했네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를 비교하며 지리적 이점은 비슷하나 선택의 차이에 따라 두 나라에 운명이 갈렸다 라고 평합니다. 이외에 페루는 앞으로의 변화에 적응하고 국가를 지탱할 역량을 보유한 안정적인 나라로 인정합니다. 눈에 띄는점은 아르헨티나를 지리적 명당으로 평하며 떠오르는 별, 브라질을 쇠퇴하는 국가로 분류했는데 브라질은 납득이 가는 면이 있으나 아르헨티나가 제 눈엔 의외입니다. 본서는 아무래도 미국 중심의 서술이다보니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고들진 않았습니다만 이러한 부분은 인터뷰를 찾아보면 어느정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11. 익명 2022.05.16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이해찬 빼고 상왕노릇하려 들어서 잘 된 사례를 본 적이 없습니다. 수령(囚囹)님이 특별하다고는 하나, 안하시는 쪽이 좋을 겁니다.

      4) 네. 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세대가 올라가는 과정에서 일본이 탈락하고 중국이 올라오는 모양새도 있습니다.

      푸틴은 강한 이미지로 서방의 극우파에 마케팅을 해왔습니다. 실제 자금 등을 원조도 해온 정황이 꽤 있고요.

      5) 2020년 12월에 대개편이 있었고, 그 때 노선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노선들이 일부 사라졌고, 자주 다니던 버스가 안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상전기버스 1대 살 돈이면 약간 작은 일반 버스 3대는 삽니다. 예산은 한정적인데 저상전기버스 같은 거 투입하다보니 점점 버스 서비스가 엉망이 되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징병제는 오래 전부터 무리였고 근래는 무리하는 정도가 확실하게 도를 지나치고 있다보니 근본적인 개선방안이 필요한데, 아직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12. 익명 2022.05.16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6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동차도 자동차 천장에 태양광 패널 다는 정도로는 제대로 앞으로 나가지도 못합니다. 하물며 에너지 사용량이 훨씬 높은 함선은 적어도 동력으로는 의미가 없는 수준이지요. 안에서 사람들 쓰는 전기 정도나 조금 생산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전기차에 대해서도 여전히 어느 정도 회의적인데, 함선에는 몇 배로 그러합니다.

  13. armalitear15 2022.05.17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이 5.18 먼저 꺼내니까 민주당이 당혹해하는거 같군요.
    애초에 당시 북괴는 오판말라는 현수막을 걸었던게 현실이죠.
    폭동이라 하는 작자들과 그걸 팔아서 친중친북짓 하는 작자들 둘다 철저하게 박살을 내야한다 봅니다.

    http://www.newskr.kr/news/articleView.html?idxno=77099
    루나코인 사태가 벌어진 와중에 이러고 있군요.
    진짜 저들은 언제나 답이 없습니다.

    가세연이나 기독교 극우들은 진짜 하루빨리 사라져야 하는 대상입니다.
    이들은 좌파를 도우먼 도왔지 우파에 도움된적이 전무하니요.
    다만 좌파들의 실정으로 이들이 힘을 얻는게 씁쓸하네요 .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2/04/26/YLDGROZV7NFU3GPLPKU6QZVOCA/
    인권을 무시한 발언이라만 진짜 중국 북한 좋다는 사람들은 보내주면 안될까 싶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 이 나라를 싫어하고 북을 좋아하니요.

    • 해양장미 2022.05.17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5.18에서 국민의힘은 그냥 낮은 자세 취할수록 이익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원래 민주당 지지 성향이었지요.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었고.

      - 말이 코인이지 ETF/ETN만들겠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서울시가 주도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우파 유튜버들은 일단 자한당과 미통당이 가장 가난하고 살림 어렵던 시절에 돈을 앞장서서 빼먹으면서 크기도 했지요. 정치가 제대로 되려면 그 돈이 당과 정치인, 당직자들에게 갔어야 합니다.

      - 태영호는 계속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산을 몰수하고 내쫓아야 합니다.

  14. 익명 2022.05.18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8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현 시점에서 홍예문은 유적이고, 관광자원같은 느낌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옛날 좁은 길들이 운치는 있지만 실제 그곳에서 살기는 마냥 좋지가 않지요. 그나마도 잘 꾸며놔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중구 안쪽은 거주지로는 특수성이 있는 공간입니다.

  15. minddiver 2022.05.19 1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모든 댓글들이 다 비밀글로 보이네요.
    PC버전에서는 보이는걸로 봐서 모바일버전 문제인것 같습니다.

  16. luminous97 2022.05.19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네요
    대선 이후의 빅 이벤트가 열렸으니 이준석의 국힘이 아주 크게 선전하고 사이비 민주당이 처절하게 박살나서 대한민국의 정상화되고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1.
    저상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앉을 자리는 부족하나 장애인 분들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분들의 일상적인 이용을 위해 불편함은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분들이 이용을 많이 안 한다 하는 것을 유튜브와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되었으며 해양장미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저상버스가 통상적인 버스보다 비용이 장난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되었네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나마 해결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딜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
    이번에 문재인이 바이든과 만난다는 뉴스를 며칠전 보았는데 오늘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전보좌관이 정면으로 부정한 것을 유튜브와 뉴스로 확인했습니다. 진짜 미국 대통령을 가지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저 사이비들의 행태가 질릴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민영화로 선동을 엄청나게 하고 다니는데 화가 날 지경이네요. 반드시 이른시간에 정의구현 당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9 2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네. 민주당을 다시 한 번 심판하고, 그것들이 지역마다 차려놓은 어둡고 부정한 것들을 걷어낼 절호의 기회입니다.

      1. 저상버스는 가격이 비싸고 좌석이 부족하고 있는 좌석도 영 좋지 않은 잘 알려진 문제에 더해, 실제 뒷문 뒤쪽은 확 높아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이용하기 영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상버스의 선회력은 일반 버스보다 떨어지고, 노면을 더 타며, 버스의 내구성과 유지비도 일반 버스보다 떨어지고 높습니다.

      2. 지소미아, 러시아 영공 침범에 이어 이번에는 바이든 내한입니다. 문재인 일당은 국가의 위신을 깎는 거짓말을 일삼는 상습법입니다. 어떻게 처벌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민영화는 저것들의 고전적 레퍼토리고, 예전에도 그랬듯 이번에도 악의적이고 집요합니다.

  17. 알집맨 2022.05.20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들을 읽다가 저상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행여 오해가 있으실까봐 적어봅니다.
    저상버스가 일반버스에 비해 비싸기도 하고, 장애인 이용율이 저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서울에서 처음 저상버스를 도입했을때는 경유버스의 CNG버스화(천연가스버스화)로 매연저감을 유도하고 장애인뿐만아니라 교통약자(어린이, 임산부, 노인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검토가 있었던 것입니다.
    저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의견을 개진하기는 처음인데 좋을 글들 읽다가 행여 저상버스에 대한 시각차이가 생기지 않을 까 염려스러운 마음에 글을 적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20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유버스를 CNG로 교체하는 것에는 그 당시부터 찬성하였는데, 잘 아시겠지만 CNG 버스가 저상버스만 있는 게 결코 아닙니다. 요새 다니는 일반 버스도 거의 CNG지요?

      그리고 다리가 아플 경우 저상버스의 장점이 없는 건 아닌데, 타고 내리는 것 자체는 저상이 편합니다만 위에도 기술하였듯 뒷문 뒤쪽은 확 높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불편하면 실질적으로 버스 뒤쪽 이용이 안 됩니다. 그래서 효용에 한도가 있고요.

      요새 버스의 배차문제라거나 저상만 앞으로 들여놓을 거라거나, 그런 걸 보면 도무지 버스 관련 정책이 좋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의견을 쓰시는 건 자유지만 시각차이가 왜 염려스러우신지 모르겠습니다. 저상버스에 문제가 없는 게 아닌데, 당연히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브랜드가치

정치 2022. 5. 12. 21:3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Is-0i5f9vjY

 

 

 

 

 

 

1) 사람은 정보를 습득하는 모든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최대한의 효율화를 추구합니다. 이 효율화 시스템은 인류가 사바나에서 살던 시기에 이미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최초의 사람아족인 사헬란트로푸스는 대략 700만년 전에 처음 등장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후 오랜 세월 분화하고 진화되다가 20만년 전 쯤 현생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게 되지요. 지질사적으로 보면 사람아족도 꽤 다양한 종이 있었지만, 현생인류가 유전자 풀에 친족이었던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을 흡수하면서 지금은 현생인류만 남았습니다.

 

 현생인류의 직접조상이 아프리카를 떠나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을 흡수하면서 인종이 분화되고, 모습이 많이 달라지게 된 건 대략 7만년 전부터의 진화입니다만, 한국인과 아프리카 사람들의 유전자 차이는 별로 크지 않고, 그래서 많은 특성을 공유합니다. 그러니까 이미 7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수렵채집을 하던 그 시대의 특성을 인류는 아직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정보습득을 최적화하고 추상화하고 비약하고 기존의 지식을 활용함으로 아주 많은 정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경로의존성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본능과 반대되는 판단을 내리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아파트를 거래할 때,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면 돈을 법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면 이게 매우 어렵습니다. 주식 가격이 요새처럼 저렴하고 시장에 곡소리와 비명이 가득하면 무서워서 매수가 어렵고, 이미 가진 돈도 별로 없는 상태가 되곤 합니다. 본능적으로 손이 나가지 않게 되지요. 사람은 공포를 감지하고 그걸 회피하는 본능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런 인지, 판단, 심리 체계가 아득한 세월 동안 생존에 도움이 되어왔고, 현생인류는 그렇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

 

 경로의존성은 실제로 감각과 인지 사이에도 괴리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국어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발음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는 그걸 무의식중에 모국어로 변환해서 듣고 이해하려 합니다. 그래서 외국어 발음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발성하기가 쉽지 않지요.

 

 커피를 드립하거나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주의해야 하는 채널링 현상도 자연적인 경로의존성입니다. 물길이 한 번 뚫려버리면 그 물길로만 물이 통과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게 채널링인데요. 우리가 무언가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과정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람의 본능은 무의식적으로 학습효율을 높이려고 하고, 뭘 하건 에너지를 덜 소모하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을 활용하고 새로 들어오는 정보를 거기에 끼워맞춰서 편하게 이해하려는 본능이 있단 말이지요.

 

 사바나에서 살던 시절에는 빠른 판단과 대응이 그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주변 모든 게 위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신속하게 대응을 하지 않으면 진짜로 죽는 곳이었으니까요. 판단 자체가 정확하고 정확하지 않고보다는 신속하고 빠른 대응, 특히 회피 같은 행동이 중요했던 겁니다. 예를 들어 어두워서 확실히 뭐가 다가오는지는 모르지만 저쪽 풀숲이 움직이고 있다면, 그리고 예전에 그런 식으로 사자가 다가오는 걸 본 적이 있다면 우리 뇌는 풀숲의 움직임 = 사자가 온다로 간주하고 공포반응을 일으키고 도주하게 만든단 말이지요.

 

 현대에 사는 우리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본능을 이겨내고 더 비판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정치에서 경로의존성 문제는 정말 중요하지만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유권자는 정치적 정보를 습득하고 판단하는 데 있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이라 할 만큼 경로의존성 문제가 강하게 드러나는 게 민주국가의 정치판입니다.

 

 경로의존성 극복은 각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누구나 시험 공부를 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듯, 경로의존성 극복도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않으면 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나 강한 믿음 체계를 가진 사람일수록 그 믿음 체계 안의 경로의존성에 있을 때 안락함을 느낍니다. 경로의존성에 안주하려는 성향은 인지부조화와 맹신을 만듭니다.

 

 그러니까 정치세력에 있어 제1과제는 아직 특정한 정치성향이나 지향을 가지지 않은 유권자 또는 예비유권자를 포섭하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표를 늘리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2) 브랜드는 경로의존성을 지배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비를 할 때도 개별 상품에 대해 그다지 비판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로고 있는 프라다와 로고 없는 프라다는 가치가 다릅니다.

 

 정당정치판은 기본적으로 브랜드 사업입니다. 명품 브랜드처럼 로고 자체를 선망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좋은 브랜드라 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당이 싫어서, 또는 민주당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국민의힘을 찍는 경우가 많다고 봐야겠고, 국민의힘 콘크리트 지지층은 민주당 콘크리트 못지않게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요. 이는 브랜드가치에도 영향을 줍니다.

 

 브랜드가치는 헤게모니를 만듭니다. 명품은 트렌드와 가치관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습니다. 세련되어보이는 패션 트렌드 같은 게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듯, 정치에도 그런 면이 있습니다.

 

 현재의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패셔너블함을 따라갈 수 있습니까?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이 명백한 전장연 사태에서도 이준석 대표는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는데, 그 핵심적인 한 이유는 약자를 위한다는 좌파의 헤게모니 때문입니다. ‘진보라는 명칭을 점유하고 있는것만으로도 좌파는 헤게모니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자유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앞으로 국민의힘이 만들어가야 할 헤게모니의 코어로 삼아야 합니다. 대깨트같은 부류를 중심으로 한 부패한 기존 코어를 극복해야 합니다.

 

 

 

 

 

 

 

3)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중 조 맨친이라는 웨스트버지니아 의원이 있습니다. 미국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익히 잘 알고 계실 인물일 텐데요. 근래 미국 정계에서 가장 핫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인프라법안 BBB에 이어 맨친이 또 사고를 쳤습니다. 로 대 웨이드 판례에 대해 낙태 보장 입법을 하려고 했는데 맨친이 막은 겁니다. 그래서 입법에 실패했어요.

 

 맨친은 민주당 상원의원 중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인물이고, 다분히 공화당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더스, 워런, AOC 등에 대조적인 위치에 있지요. 그런데 현재 상원 구성이 민주당 50, 공화당 50석이라 맨친 한 명이 모든 걸 결정할 수 있습니다. 맨친이 민주당 편을 들면 상원의장인 해리스 부통령이 표를 행사할 수 있어 바이든 정권 및 민주당 뜻대로 되는데, 맨친이 공화당 편을 들면 4951로 바이든 정권이 뭘 할 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맨친이 심히 공화당스럽다보니, 근래 맨친과 민주당의 갈등이 매우 심각합니다. 미국 시스템상 현재 맨친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일시적으로 가진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이 상황을 이용해서 맨친이 제법 이기적으로 굴고있다 보니 여론이 매우 나쁩니다. 다만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좋아하는 것 같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웨스트버지니아같은 보수적인 주에서 그나마 맨친이 다선하면서 민주당 의원으로 있어주는 게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긴 합니다. 그런데 BBB 때문에 가뜩이나 맨친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 여성 건강 보호법에서까지 어깃장을 놓았기 때문에 맨친은 본래 낙태반대이긴 한 걸로 압니다만 민주당은 앞으로 심한 내부갈등을 피할 수 없을 걸로 생각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중간선거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사실 이 상황에서 그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긴 합니다. 물론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길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바이든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4) 미국의 4월 소비자 물가가 나왔는데, +8.3% 입니다. 전월은 +8.5%, 예상치는 +8.1%. 그러니까 전월보다는 내려갔는데, 예상치보다는 높고 전월보다 낮아진 이유는 에너지 가격이 조금 내려가서인데요.

 

 일단 시장은 발작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긍정론자들은 인플레이션 피크를 지나가는 걸로 보고는 있습니다만, 원체 취약해진 시장이다 보니 발작이 우선합니다.

 

 10년물 금리가 널을 뛰면서 꽤 빠졌는데, 장단기금리차가 축소되어서 시장에는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불라드 총재가 연말 금리가 높아질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근래 연준 인사들이 하는 발언들은 모두 금리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려는 발언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지난 5일간 20%이상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그 정도고, 다른 코인들은 훨씬 더 많이 빠졌습니다. 코인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코인과 주식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투자심리가 영 좋지 않은 것 같고,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테라 및 루나라는 우리나라 코인이라는데, 그런 거 좀 하지 말라니까 기어코 해서 꼭 이렇게 문제를 만드나 싶네요.

 

 옐런을 보면 원래 코인에 대해 부정적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정리를 하려는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요.

 

 이 와중에 베이징은 점점 더 봉쇄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완전히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마 시간을 두고 전세계가 탈중국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은 비상식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나라니까요.

 

 그리고 룽촹이라는 중국 부동산 대형 개발회사 중 하나가 또 디폴트라고 합니다. 헝다만 디폴트날 상황이 아니었지요.

 

 그나마 좋은 소식이라면 바이든 정권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트럼프 시절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를 철폐하는 걸 검토중에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시절 중국에 부과했던 관세가 미국에 이미 인플레이션을 가져왔던 적이 있습니다. 이는 관세를 철회하면 개선됩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중국과 싸운다는 명분을 앞세웠지만, 자유무역의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슬슬 상하이는 곧 봉쇄가 풀릴 조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봉쇄할 수는 없겠지요. 아직 믿을 만한 소식은 없습니다만.

 

 한편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식량을 증산할 계획으로 보입니다. 식량이라는 게 옥수수 같은 건 심으면 꽤 빠른 시일 내에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확이 될 때쯤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난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래 미국은 옥수수를 너무 많이 생산해서 곧잘 문제가 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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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22.05.12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2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과학적인 지식의 밑바탕이 없을 때 경로의존성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정치에 몰입하기 전에 무언가 선행되어야 하는 지식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런 지식을 쌓는 과정이 여간 피곤한게 아니다 보니 뇌를 대신 매체에 위탁하는 것 같네요.
    코인이나 주식의 경우도 본인들은 도박으로 하는게 아니다, 주식으로 패가망신하는건 옛날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들이나 그런거라 말하지만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 챙겨보는건 고사하고 금리에 대한 이해도가 제로인걸 보면 오히려 옛날 어르신들보다 더 퇴보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 해양장미 2022.05.12 2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도되는 정치적 이슈들을 따라가는 건 정치에 관심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단순한 정치 고관심층은 많은 경우 저관심층만도 못한 정치사회적 이해도를 가집니다.

      요새 보면 COVID-19 이후 주식시작한 사람이 많은데, 최근에 주식시장이 어떤건지 열심히 학습 중에 있을 겁니다. 이 기회에 공부를 많이 하고, 녹아내리는 계좌는 수업료라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경험이 없으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3. 익명 2022.05.12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2 2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트럼프 이전에는 없던 관세입니다. 트럼프가 중국 견제한다는 명분으로 관세 매겨놓은 건데, 일단 중국 견제는 계속 해야 하니까 유지했던 거고요. 그렇지만 자유무역의 원칙에 어긋나 있었지요.

      FTA같은 걸 왜 하겠습니까. 관세장벽 안 세우고 자유무역 하는 건 당연히 그게 나으니까 그렇게 하는 겁니다.

      관세의 일차적인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물가상승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자국 산업을 과보호하게 되기 쉽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그렇게 하면 자국의 상품 또한 관세로 보복받게 됩니다. 서로 갈라파고스 만들면 상품 경쟁력은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는 영 좋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지요.

      관세장벽은 특정하게 보호해야 하는 산업이나, 아니면 육성 중인 산업같은 분야에만 제한적으로 유용합니다.

  4.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2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로의존성이라 대학교 과제로 이중배상금지 조항 사례를 발표한 게 생각나네요
    비트코인 시세 떡락 보면서 저는 9일날 러시아가 총동원령 예상하고 40만을 100배 숏에 넣어서 300 정도 이득 봤는데 루나 롱 가려다가 다 잃었네요 ㅜㅜ
    우크라이나 승전시 떡상할 코인 찾으려는데 안 보이는군요 ㅜㅜ
    그나저나 세계 식량 생산이 안 좋으면 북괴가 도발 수위를 높일 수도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12 2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나로 잃으셨습니까... 참으로 유감입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코인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아직은 그 어떤 코인도 추천할 수 없습니다.

      북측은 식량을 얻고싶다면 도발을 하기보다는 말을 잘 듣는 게 좋을 겁니다.

  5. 성세자생정 2022.05.12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더인가 하는 코인도 문제가 터질수 있단 말이 있던데 이게 비트나 이더급은 아니지만 그 바로 밑에급은 돼서 만약 그렇게 되면 여파가 클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6. 가람동 2022.05.13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이징 봉쇄 소식을 보니 갑자기 생각난건데, 며칠 전인가 미국에서 중국이 대만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내놓았습니다. 코로나로 중국 국내의 민심이 흉흉한 것도 있고, 일전에도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만을 침공하려고 했단 기사도 있었고요.

    당분간은 살얼음판을 걷는 나날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시진핑이 실각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5.1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생각으로 침공을 생각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난이도보다 대만 침공 난이도가 훨씬 높거든요.

      합리성이라는 게 원천적으로 결여되어있다보니 예상도 쉽지가 않습니다.

  7. luminous97 2022.05.14 2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진짜 떨리네요... 우리나라는 간신히 정권교체 성공했는데 미국 2022년 중간선거 더 나아가 2024년 중간대선 모두 바이든 정부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합니다.
    주변 조건들이 너무 안 좋네요... 대안우파들을 약화시켜야 하는데 살기 퍽퍽해지면서 그들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물가를 낮춰야 하는데 이번의 옥수수 같은 사례나 물가가 낮아지는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하네요

    2.
    휘발유 값이 요즘 장난 아닌듯 합니다. 운송업에서 일하는 분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네요... 요소수도 대란 이전의 가격보다 비싸다고 하고... 현대 산업에 필요한 자원들을 얻는것이 힘들어지고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반도체는 잘 챙기는 거 같아서 다행이지만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관심을 안 가져주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이번에 요구를 받아드리는 뉴스가 나와서 다행이라 생각하네요
    디스플레이가 4차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는 분야 중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 거 같습니다.

    #이데일리 뉴스 주소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090166632328264&mediaCodeNo=257&OutLnkChk=Y

    • 해양장미 2022.05.15 01: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저는 중간선거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중간선거가 미국 집권당에 그리 쉬운 선거가 아니기도 하고, 인플레이션을 어쨌든 잡아야 바이든 지지율도 돌아올텐데 중간선거까지 잡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난 몇 년 동안 별로 좋지 않았지요. 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하여 어찌 다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더라도 별로 딱히 낮아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미 세계는 오일 시대 이후를 지향하고 있고, 그에 우리는 비싸진 유가에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8. 소수점1 2022.05.15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코인에 대해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1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인에 대한 제 견해는 예전에 여러 번 이야기해왔고, 별로 변한 게 없기 때문에 따로 더 포스트를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코인은 아무런 내재가치가 없고, 통화로 기능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걸고 따고 하는 도박용 칩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랜섬웨어 같은 국제 범죄에 이용되고 있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언제든 강력한 규제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 게 가격이 올라가고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는 건 미국의 주적인 중공, 러시아의 부가 코인을 통해 유출되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살려둘지는 모를 일입니다.

광복, 승리, 렌드리스

정치 2022. 5. 10. 12:58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Q_hLh4qCqpg

 

 

 

 

 

- 빛나는 취임식이었습니다. 윤석열의 취임 연설은 광복의 축사였습니다.

 

 그 와중에 아직 총리인 김부겸. 그리고 계속 화면에 잡히던 미스 테트로도톡신. 물 마시는 장면으로 모두의 눈길을 잡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재앙과 파멸을 이겨내고 우리는 승리하였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되찾았습니다. Blue House의 시대가 끝났고, Dragon Hill의 새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6공화국 2기입니다.

 

 

 

 

 

- quando la luce splendera 밝은 빛이 빛날 때

  dilegua, o notte! 사라져라 밤이여!

  all'alba vincero! 새벽이 밝아오면 나는 이기리라!

  vincero, vincero! 이기리라, 이기리라!

 

 

 

 

 

 

- 렌드리스는 단순히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병기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렌드리스는 무기 대여법입니다. 무기를 그냥 주는 게 아니고 빌려주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이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빌려준만큼 채권자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돈이 많은 나라인가 하면 아닙니다.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고, 가뜩이나 가난한 나라가 전쟁 치르느라 완전히 거지꼴이 되어버렸지요.

 

 그러면 미국은 이제 확실한 명분을 가지고 우크라이나에 개입을 할 수 있습니다. ‘빚을 받아내야하니까요. 미국이 들어가서 유전이나 가스전을 캔다거나, 예전에 영국이 홍콩의 통치권을 가졌었듯 그렇게 탈환 후의 마리우폴, 또는 크름 반도에 있는 세바스토폴 같은 항구의 통치권을 가져간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미군을 주둔시킬 수도 있지요.

 

 심지어 렌드리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러시아가 잘 싸워서 러시아가 이기더라도, 렌드리스로 인한 부채는 남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괴뢰정권이 들어서건, 아니면 아예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흡수하건 미국의 채권은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상황이 어떻게 되건 미국의 빌린 무기 갚으라는 압박은 유용하며, 미국에게 명분을 제공합니다.

 

 이 상황은 푸틴과 러시아에게는 완전히 꼬여버린 상황입니다. 바이든이 렌드리스에 서명하기 전에 그냥 돈바스에 크름반도까지 내주고, 대신 얻을 수 있는 거 얻고 물러나는 게 나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버티다가 이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진출할 수 있는 권리까지 내준 셈입니다.

 

 상상을 해보세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돈바스와 크름을 내주고, 우크라이나가 모든 국토를 수복하고 승전을 선언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 이후 우크라이나가 렌드리스를 상환할 처지가 아님을 고려하여, 폐허가 된 전설적인 마리우폴의 통치권을 99년 동안 미국이 가져가기로 하고, 미군이 주둔하고 21세기의 홍콩이 되는 광경을.

 

 마리우폴에 성조기가 휘날린다면 미국인의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겠습니까. 바이든은 재선이 되겠지요, 아마. 푸틴은 화병이나 다른 요인으로 죽을지도 모르고요. 에르도안은 미국과의 관계를 재고해야 할 겁니다.

 

 한편으로 푸틴은 전승절에 승전선언을 한다거나, 아니면 전쟁선언을 본격적으로 하고 징병에 들어갈 거라는 여러 말들이 있었지만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이로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본격적인 장기전 양상이 되었고,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는 전개가 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가 이길 수 있다고 본 나의 견해가 맞았고, 곧 전쟁이 끝날 거라던 사람들의 견해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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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람동 2022.05.10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자유를 많이 강조하는 연설이 인상적이었고, 반지성주의에 대한 반대를 천명하던 지점 또한 긍정적이었습니다. 연설 내용에서도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편을 듦으로써 블루팀 선언을 하기도 했고요. 전선을 명확하게 하겠다고 선언한 것 같습니다.

    2. 저는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대한민국이 될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러시아라는 명확한 적에 대한 항전의식과 적을 이기기 위한 공통목표의 형성, 미국의 랜드리스를 통한 개입 명분과 그에 따른 우크라이나에의 미군 주둔의 명분, 그에 따라 부수적으로 이루어질 우크라이나의 사회적 안정과 그에 따른 경제발전의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강력한 우방국 중 하나가 될 것 같고, 미국은 우방국에게는 꽤 자비로운 국가이기도 하니까요.

    • 해양장미 2022.05.10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이토록 선명하고 철학적 완성도가 있는 연설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취임사 중 처음 듣습니다. 최고의 연설이었습니다.

      2. 아조프 해 또는 흑해에 미군이 주둔하는 항구가 있게 된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아마 최소한 크름반도나 돈바스에 미국이 소유권을 가진 유전이나 가스전 정도는 생길 걸로 생각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어차피 다른 기댈 데가 없고, 미국은 다시 위대해지고 싶을 겁니다. 푸틴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지금이라도 깨달아야 합니다.

  2. minddiver 2022.05.10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의 정신에서 자유를 영원히 말살하려던 문재인의, 민주당의 독재 정권을 딛고, 또 자유를 참칭함으로써 자유 정신을 더럽히던 일부 극우, 보수주의자들이라는 장애를 넘어 희망의 불씨를 볼 수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였습니다.

    조국사태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차기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이런 연설이 나올 것이라고 상상조차 못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아직 희망이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BGM 참 좋습니다. 역시 취향이 탁월하십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3: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은 자유민주주의의 부활을 이야기하고,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의 색깔을 선명하게 선언하였습니다.

      윤석열에 대해 우려하던 건 해소되었고, 기대했던 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동안의 세월이 어려웠던 만큼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본문에 링크한 BGM은 파바로티가 젊을 때 영화용으로 부른 (화면은 영화 장면) 네순 도르마입니다. 오늘 취임식 축하공연 음악도 좋았습니다.

  3. 로렐라이 2022.05.10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와대는 너무 구석에 있고, 역사적으로도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좋지 않은 일과 엮인 곳인 것 같아 옮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했었습니다. 주한미군이 빠진 용산이 딱 좋다고 보고 있었지요. 서울의 심장부이고 국회나 다른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훨씬 좋습니다. 게다가 국방부와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이 함께 있기에 상징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용산 집무실을 강하게 추진하고 결국 이뤄낸 것을 보면 뭔지 모를 흐름의 변화가 느껴집니다. 대통령 직선제, 6공화국, 87체제, 86세대, 운동권, 민주투사 이런 단어들의 집합체였던 구체제가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87년 헌법은 그 내용과 무관하게 86세대의 전리품과 다를 바 없다고 보기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6공화국은 운동권들이 득세할 수 밖에 없는 체제입니다. 권력구조나 단임제 대통령제도 마음에 안 듭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총선까지 잘 준비하고 꼭 이겨서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개헌을 성공하길 바랍니다. 대통령 4년 연임제, 양원제 등이 도입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분명히 다시 정의하고요. 대한민국이 보다 가치를 중시하고 근본을 갖추며 지속가능한 체제를 다시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청와대는 북악산 기슭에 숨은 궁궐이었지요. 그런 데서 사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대통령의 출퇴근이 문제가 없을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말씀대로 지리적 접근성 덕에 일을 하기에는 용산이 더 편한 공간일 것 같습니다. 여의도에서 광화문 지나 청와대 가는 건 그리 다니기 좋은 길은 아니니까요.

      임기를 시작하면서 바로 집무실을 이전한 것은 여러 모로 상징적입니다. 무언가를 해내면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느낌이 있지요. 혁명을 선언했지만 박근혜 이상으로 실패한 정권이 되어버린 문재인 정권과 선을 그을 필요가 있습니다.

      6공화국은 그 수명을 다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7공화국을 선언하려면 개헌을 해야하니까 그건 또 어려운 일이겠지만, 적어도 청와대 시대를 끝냈다고 선언할 수는 있게 되었지요.

  4. 뇌입원 2022.05.10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임사를 들은 제 후기입니다.

    "이토록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을 듣는데 5년이 걸렸다니!"

  5.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10 14: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석열의 연설의 평이 좋다면 이준석이 언젠가 대통령 취임식의 연설은 얼마나 대단할지 궁금하네요
    얼마전에 디매 보니까 젤렌스키가 국민들을 전쟁에 이용한다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거 보면서 아프간의 가니는 전쟁 도피해서 평화가 왔는지 묻고 싶더군요 그리고 nrf세력도 전쟁을 부추기는 세력이라고 봐야하는지 의문이더군요
    마지막으로 푸틴이 총동원령 선포 안 한 게 원래는 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그런건지 아님 며칠 뒤에 하면 전세계에 한 방 먹였다고 생각하고 움직일 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5.10 14: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윤석열의 취임연설은 사상적으로 거의 흠잡을 데가 없었고, 완전한 자유주의적 가치를 드러냈습니다.

      친러시아, 친중, 친북 세력이 어디에나 많습니다. 그들의 프로파간다에 대한 저항성을 국민들이 갖춰야 할 것입니다.

      푸틴과 러시아는 그동안 계속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예측도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뒤늦게 전쟁을 선포하고 동원령을 내린다 해도, 그것으로 상황을 개선하거나 전쟁에서 이기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6. 만신전 2022.05.10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경찰들이 자주 도로를 통제하고 경호 두터운 차량 행렬이 보였는데 제가 대통령 출퇴근 경로에 살아서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집무실 옮긴 정신을 생각하면 참아줄만 합니다. 제발 좋은 대통령이 되주면 좋겠어요.

    장단점이 확실한 사람이라 걱정되는 점이 많네요.

    • 해양장미 2022.05.10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 대통령이 이사를 갈 거라고 하는데, 이사 이후의 경로에도 거주지가 해당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라면 조금만 더 참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었으므로 좋은 대통령이 될거라 기대합니다.

  7. moagim 2022.05.10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연설을 DJ이후에 바로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근 20년간 87체제에 기생하는 부조리를 보았고, 그 청산은 아직도 먼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한편 정말로 망탈리테 자체가 변화하였다는 느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먼 길 돌아왔지요. 이제야 박정희 신화와 노무현 신화에서 비롯된 유훈정치와 사회주의 헤게모니를 넘어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박정희는 총으로, 노무현은 아마도 추락으로 죽었는데 그러한 죽음에 대한 일종의 한풀이가 필요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군가의 죽음을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곤 합니다. 그러나 한을 풀고 나면 뒤끝은 없는 편일지도 모릅니다.

  8. armalitear15 2022.05.10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높은 확률은 영국처럼 빚 갚으라고 하는거보단 오데사나 세바스토폴 영구임대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중화민국 상대로 했던 랜드리스도 그런 식으로 갚게 했으니요.
    키신저의 계획에 따라서 미국이 중화민국을 버리고 중국쪽으로 기울면서 기존 주둔했던 미군을 철수해서 그렇죠.

    • 해양장미 2022.05.10 19: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데사는 이번 전쟁에서 별로 피해가 없고, 우크라이나에 중요한 항구도시다보니 미국이 가져가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위치로 보면 세바스토폴, 상징적인 의미로는 마리우폴 정도를 영구임대하는 쪽이 가능성이 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 민물장미 2022.05.10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 5년을 목도한 정유라가 억울하다면 억울할 수 있겠지만, 자꾸 한동훈을 들먹이며 동일선상에 두는 것처럼 '나는 억울했지만 한동훈 딸은 지켜달라'는 정치적 메세지를 자꾸 내는 것이 우려되네요. 그냥 대의적으로 입 다물고 있으면 좋을것을..

    • 해양장미 2022.05.10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유라도 인생이 꽤 꼬인 편이다보니 무언가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응할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사람들이 정유라 말을 진지하게 받아주지 않겠지요.

  10. 오시로 2022.05.10 1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주의에 대한 이해와 열망이 높으신 장미님은 연설이 남다르셨을것같습니다. 윤핵관 대다수가 자유주의와는 거리가 아주먼데 부친의 영향일까요 이준석의 영향일까요 궁금하네요

    • 오시로 2022.05.10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경호 임명부터 적어도 경제관은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앞선 포스트에서의 문화적 자유도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10 2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슈가 되었던 김건희 여사의 녹취록도 그렇고, 윤석열이 예전부터 해온 말도 그렇고 그냥 본인이 원래 자유주의적인 인물이고, 부부가 둘 다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윤핵관은 자유주의와 워낙 거리가 멀기도 하고, 윤석열이 본인 생각대로 정치를 하기 이전에는 어느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웠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취임사에서 본인이 어떤 대통령인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동안 우리나라의 자유주의자들은 민주당 편을 들어왔습니다. 윤석열 부부도 그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윤석열 당선을 계기로, 양당의 컬러와 운명이 달라질 거라 기대합니다.

  11. 구밀복검 2022.05.10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유진영의 국가들은 더이상 권위주의 국가에게 양보하고, 한순간의 가스공급과 자원획득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밸브 잠그기와 군사력 투입만으로 떼쓰는걸 모두 얻을수 있을거라고 착각하는 저들에게 철퇴를 먹일수 있도록 각성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의 굴종이 당장의 자원은 주지만, 과연 그 안정이 영속적인 안정일까요?

    당장 중국이 한국은 우크라이나꼴 날수도 있다면서 겁박하는 판국인데 이 나라의 소위 우파라는 양반들도 바이든에 대한 혐오감정으로 러시아의 편이나 들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이기는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1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유 진영은 1990년대 초에 공산권을 상대로 승리하여 자유민주주의의 시대를 선언했지만, 사실은 동구권을 무너뜨렸을 뿐이었고 세계에 널려있는 권위주의, 원리주의 세력을 얕잡아봤었습니다. 그리고 1세계 선진국조차 내부에서 고개를 드는 원리주의의 위협에 노출되었고, 동구권은 마르크시즘은 버렸을지언정 여전히 권위주의적인 독재 체제로 무장해 다시 신냉전을 일으키고 있지요.

      지금이 옛 냉전에 비해 가벼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할텐데, 어찌 이리도 인식이 가벼울지 모를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우파들이 트럼프를 좋게 보는 건 정말 생각이 없는 겁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NL 좌파들이 트럼프를 좋게 보는 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우파들이 트럼프를 좋게 보는 건, 그냥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에 대한 이해가 없는 겁니다.

  12. 시일야방성대곡 2022.05.11 1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동안 단말마적 비명에 가깝게 내질러지던 자유에 대한 윤석열의 견해가 정말 뛰어난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아 정제되고 그로인해 처음으로 빛을 발하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기대도 안했는데 뒤늦게 연설영상을 접하고 몇번에 걸쳐 연설문을 정독하면서 정말 탄복했습니다. 부디 이 연설이 연설로만 끝날것이 아니라 정책으로 구현해낼수 있는 새로운 정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 해양장미 2022.05.11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거 윤석열의 자유주의적 관점은 거칠고 완성도가 높지 못해 보였으나, 이번 연설문에서 드러낸 시각은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었고 바쁜 일정을 수행했다는 걸 감안하면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정리하고 학문적 개념숙지를 하는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주변에서도 도움을 줬을거라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주의 정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13. 시일야방성대곡 2022.05.11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146075

    그나저나 여가부 장관 후보 임명은 대체 왜 해서 지방선거 앞두고 또 다시 대깨들이 흑색선전으로 판칠 빌미를 제공하나 혀를 끌끌 찼는데 이정도면 오히려 좋아(?) 일지도요 ㅋㅋㅋ 의외로 단수가 좀 높은거 아닌가 갸우뚱하게 되네요

    오늘 여가부 청문회에서 그동안 여가부폐지에 발끈하던 국힘 여성의원들이 최일선에 나서서 여가부에 십자포화를 쏟아내는 광경을 보게되니 이준석의 위대함에 실로 경탄하게 됩니다 ㅋㅋ

    • 해양장미 2022.05.11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현숙 후보자가 마지막 여성부 장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본래 페미니스트들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은 높은 곳에 있는 정치권 남성들이 쥐어준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빼앗을 수 있는 것도 정치권 남성입니다. 이제 빼앗길 걸 아니까, 줄을 잘 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14. nussbaum 2022.05.11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뒤늦게 취임식을 봤는데 정치인의 연설을 보고 감탄해본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윤핵관들은 대체 어떤 존재기에 이런 사람을 한때 폐급으로 만들었었던 걸까요...

    위수문동께서 내려오자마자 숨겨왔던 것들이 하나씩 터져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와 정의를 바로 세움으로서
    우리나라를 바로잡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1 17: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정치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복합적이고 강도높은 훈수를 과도하게 받으면서 헤매고 휘둘리던 시절의 모습이 돌핀스 시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태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았다고 판단했었는데, 이준석과 김종인의 충격요법이 유효했고, 본래 윤석열이 가지고 있던 자질이 그 이후 드러난 것 같습니다.

  15. 복서겸파이터 2022.05.11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사이트 지금 들어가보고 알았는데 Https 차단이 풀렸다는데, 이런 당연한 것부터 변하기 시작하는군요. 자유의 가치를 우리 시민들이 다시 한번 깊게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1 1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성해주신 댓글 보고 확인해봤더니 진짜네요. 정권이 교체된 걸 바로 실감하게 됩니다. 이게 자유군요. 그제까지 인터넷을 검열하는 독재국가였던 대한민국이 자유국가가 되었습니다.

  16. 틸팍 2022.05.11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부터 http 차단이 풀리긴 했는데 이게 그냥 일시적인 오류인지, 아니면 정말 윤석열이 명령한건지, 그게 아니면 통신사 자체에서 문재인 눈치 안 보고 알아서 풀어버린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KT는 안 풀렸다는 말도 있고, 2~3일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정부차원에서 푼다고는 해도 대놓고 선포하는건 아닐테고 은근슬쩍 풀어버릴 것 같네요. 아직 한국 국민들이 성인물을 대놓고 언급하는걸 꺼려하는 문화라 ㅋㅋ

    • minddiver 2022.05.11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s 차단 자체가 위법성이 짙은거라 그걸 명분으로 내세우면 되지않나 싶은데요.

      한국 국민들이 쉬쉬한다는데 딱히 반대가 심한 사안도 아닐거니 그냥 대놓고 풀어도 큰 문제 없을듯 합니다. 오히려 쓸데없이 알아서 눈치보고 주눅드는게 문제같습니다.

    • 틸팍 2022.05.1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 차단 해제하는거 찬성하는 국민들 많겠지만 목소리 큰 사람들은 죄다 반대하는 사람들이예요ㅋㅋ http = 성인물 사이트로 프레임 무조건 잡혀서 해제하자고 하면 무조건 변태로 몰립니다 물론 애초에 성인이 성인물 보는게 뭐가 잘못된건진 전혀 모르겠지만 한국사회에서는 잘못이 맞아요 ㅋㅋ 그냥 은근슬쩍 풀어버리는게 최선입니다

    • minddiver 2022.05.11 19: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자꾸 묻어가려고 하면 그 한계는 분명할겁니다.

    • 해양장미 2022.05.11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풀었으면 풀었느냐는 말이 나올거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부 입장이 정리되겠지요.

      TPP 건이 있기 때문에 성인물 문제가 아니라도 모두를 납득시킬만한 풀만한 명분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자유주의 정권인 윤석열 정권이라면 정면으로 자유를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7. 익명 2022.05.11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1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이미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 검수완박은 민주당의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겁니다.

      - 절대반지가 될 수 없습니다.

  18. 익명 2022.05.11 1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 확인해 보니 막혔군요.

      유감스럽지만 이 일을 기회로 윤석열 대통령이 이 사건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9.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2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87842

    윤석열이 검수완박 추진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잠잠히 있던걸 보면서 뭔 생각이 있어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역시 대통령 파워가 세긴 센가보네요. 재앙 강점기 5년의 그늘이 너무 어두워서 대통령이 무슨 능력이 있는 자리인지 체감이 안되었는데 그나마 정상적인 대통령 뽑아놓으니까 확실히 낫습니다. 인선도 꽤 많이 정리가 된 것 같네요. 역시 일단 이기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에 발악하는 좌파들을 보면 통쾌하면서도 뒷통수를 그냥 풀스윙으로 한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2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대통령의 권한은 아주 강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패배자들의 절규는 즐겨주면 됩니다. 6월 되면 연패에 절망할 우자들입니다.

  20. eliface 2022.05.15 2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임사에서 자유를 강조한 것이 가장 좋았다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반지성주의 문제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대한민국의 책임을 강조한 점도 참 좋았습니다. 윤석열 본인도 그렇고, 저 연설을 작성하고 감수했을 참모진과 보좌진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현대사회 전반이 겪는 문제를 잘 파악하는 것 같아서 여러모로 마음이 많이 놓였네요.

    • 해양장미 2022.05.15 2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으면서 감동했고, 말씀대로 그보다도 정말 안심했습니다. 대통령이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는 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일입니다.

 브금

 

https://youtu.be/BhYKN21olBw

 

 

 

 

 

1) 문재인이 권력을 쥔 그날부터 5년이 흘렀습니다. 아득하도록 길게 느껴지는 세월이었습니다. 다행히 정권은 교체되었고, 대한민국은 상처를 많이 입었으나 아직 중환자실에 들어갈 정도는 아닙니다.

 

 단언컨대 문재인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인물입니다. 이승만도, 전두환도 이렇게 나라의 미래를 완전히 뭉개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절대 안 되는 인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대통령이 된 문재인은 나의 상상보다도 더 해로웠습니다.

 

 우리나라가 문재인으로 인해 입은 대미지는 한 세대 안에 극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 상황파악을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기 거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2) 다시 한 번 이야기하자면 김대중 시기의 민주당과 문재인 시기의 민주당은 그 컬러와 구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제대로 된 인식이 없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합니다.

 

 김대중 정권은 미국으로 치면 빌 클린턴 정권보다 약간 더 오른쪽이라 할 만한 컬러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김대중이 94년 대선 이후 영국에 가서 제3의길에 영향을 받기도 했고, 김종필과 손을 잡고 정부를 꾸렸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김대중은 정계은퇴를 했다가 정계에 복귀했고, 김영삼은 5.16 쿠데타 이후 최초의 문민정부였던데다 3당합당까지 거쳤기에 국내에서 정치를 할 만한 인사가 지나치게 신한국당에 편중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을 하기에 김대중은 세력이 지나치게 없었기 때문에 아직 세력이 남아있던 학생운동권과 손을 잡게 되는데, 김대중은 당시 운동권을 골치 아프다 여겼으나 이미 본인도 동교동계도 늙고, 미래는 청년들에게 맡겨야겠다는 생각으로 운동권에게 앞길을 열어줬습니다. 그런데 운동권은 진짜로 심각하게 나쁜 현실 감각과 특유의 패거리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요.

 

 아마 김대중이 아니더라도 운동권은 정계에 입문했을 것입니다. 90년대에 운동권은 아주 강한 사회적 인지도를 지니고 있었고, 누가 봐도 앞으로 정치를 주도할 사람들이었습니다. 김대중은 그저 계기였습니다. 세대가 교체되면서 메이저 정당으로 진출할 만한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에 들어 운동권은 본격적인 주류를 꿰찹니다. 그러나 아직 그 때 운동권은 나이가 젊었고, 정치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엔 일렀습니다. 노무현은 운동권이 아니었고요. 그러나 2004년과 2009년에 있었던, 노무현과 얽힌 두 가지 큰 사건은 운동권의 헤게모니에 큰 힘을 실어줍니다. 노무현 탄핵 소추와 노무현의 죽음. 운동권은 사회 전체를 장악하고 헤게모니를 지배하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합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이명박근혜와 한나라당/새누리당은 그저 정치권력만을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운동권식 헤게모니의 확장에 제대로 된 대응을 전혀 하지 못하지요. 속칭 보수우파의 문화적 빈곤함과 비상식과 이미지 관리능력 부족은 지금도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이 원래 이명박보다 진보적인 성향이라 덜하고 이준석 대표가 이레귤러일 뿐, 우파 전반은 MB 초기 때의 실수에서 배운 게 없어보입니다.

 

 이후 들어선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과는 달리 운동권 헤게모니를 가지고, 아주 강력하고 거대하며 무수한 좌파 시민단체들을 뒤에 엎고 역사의 전면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최소한 김영삼 이후 가장 강한 정권이었고, 어쩌면 군사정권보다도 강한 정권이었습니다. 모든 헤게모니와 정치권력은 물론 중앙과 지방의 모든 3권을 이 정도로 장악했던 권력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그 권력은 오래 가지 않았지요. 권력을 쌓고 휘두르고 특권을 누리는 데 특화된 거대 조직은, 그 통치력과 합당함이 너무나도 부족했기에 자체적으로, 역사적 관점에서는 순식간에 붕괴하고 맙니다. 40년을 쌓아 올린 헤게모니에 금이 가고 붕괴가 시작되어 청와대가 넘어가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2년 반이었습니다.

 

 조국사태는 역사에 남을 겁니다. 조국 일가는 따져보면 역사에 남기에는 잡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국은 위선과 표리부동으로는 역사에 남을 수준이고, 조국을 옹호하는 민주당과 그 지지층의 광기 또한 그러합니다. 무엇보다도 헤게모니 붕괴의 시작은 조국이었습니다. 2020년 총선은 황교안과 나경원, 김형오와 김세연, 그리고 금권선거 덕에 민주당이 크게 이겼지만 그게 마지막이었지요.

 

 

 

 

 

 

3) 문재인 정권은 처음부터 성공 가능성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저 실패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만을 예측하고 지켜보면 될 문제였습니다. 2017년에 문재인을 찍은 분들은, 자신들이 정치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정치에 대한 일정 정도의 이해가 있다면 2017년에 문재인을, 그리고 2018년과 2020년에 민주당을 지지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모든 유권자가 정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수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만, 실수를 했다면 스스로의 모자람을 이해하고 채우는 게 올바른 민주 시민의 자세입니다.

 

 문재인은 이미 2012년에 출마해서 패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패배에 대해 문재인은 전혀 책임지는 태도가 아니었고, 그때부터 이미 도무지 당과 지지자에 대한 예의라고는 없는 태도불량을 보여왔습니다. 문재인의 비양심적이고 무책임한 모습은 2012년 대선 이후의 문재인 행보를 봐왔고,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문재인은 철저한 무례와 무개념으로 안철수를 완전히 흑화시킨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물론 안철수는 남탓하기엔 본인도 상당히 무개념이긴 합니다만.

 

 문재인의 옆과 뒤에 서고 붙은 수많은 조직들과 인물들의 전반적인 성향과 그 문제성을 알았다면 문재인을 찍어서는 더더욱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문제들을 제하더라도 김수현, 김상조, 장하성, 참여연대, 경실련 등의 어처구니없는 주장과 관념을 이해만 했더라도 문재인을 지지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명박근혜 시기부터 문재인 정권 전반기까지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좌파 사회주의 헤게모니에 중독되어 있었습니다. 경제학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들을 무시하고, 회계의 가장 기초적인 개념들도 무시되던 시기였습니다. ‘기업 유보금에 세금 물리자같은 어처구니없는 좌파 프로파간다에 다수가 넘어가, 나라 전체가 반시장적 사회주의로 달려가던 시기였지요. 그런 시기를 겪었으니 나라가 휘청거리고 망해가는 게 당연합니다.

 

 박근혜 시기에 나는 이미 최저임금이 급속도로 올랐으며, 더 급속도로 올리면 매우 좋지 않을 거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런 기초적인 경제학적 개념조차 받아들여지지 않았었습니다. 지금은 청년남성들이 우경화되었지만, 그때만 하더라도 청년남성들은 심하게 좌경화된 상태였습니다. 청년남성들이 앞장서서 나의 의견에 반대하고 나서곤 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지금은 경제 분야에서 그 정도로 어리석은 소리를 하는 청년은 줄어들었습니다만, 이제는 반대로 극우화가 되어서 사회 분야에서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하는 청년들이 늘어서 골치가 좀 아픕니다.

 

 민주당의 비민주적인 모습을 검수완박에서 많이들 보셨겠습니다만, 민주당은 이미 한명숙 유죄판결 건부터 당내에서 그러고 있었습니다. 민주당은 이름값을 전혀 못 해서, 민주적인 무언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집단입니다. 유감스럽게도 한명숙 유죄판결 당시엔 민주당과 좌파의 프로파간다에 넘어간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았었습니다.

 

 

 

 

 

 

4) 문재인은 지난 5년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속칭 정치질만 했지요. 단언컨대 문재인 정권이 정책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책의 효과가 어떠한지, 각 정책들이 어떤 모순과 충돌을 일으켰는지를 일정 이상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문재인 정권을 장기적으로 지지하는 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단적으로 이야기해서 문재인을 지지하는 건 무식한 행위입니다.

 

 모든 유권자가 정치를 깊이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정치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각 정책의 현실적 효과들에 대한 추상적 이해정도는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치인들이 시행하거나 주장하는 정책에 대한 현실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야 하고, 실제로 실행되면서 어떠한 이펙트가 발생하는지 관측하고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적 사고가 포인트입니다.

 

 현재의 정치판은 유권자들이 정책을 이해하고 과학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맹신성과 정서적 반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짜여져 있지요. 표를 얻는 데 당장 그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방향은 좋지 않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특히나 종교화가 심해 광신적이고,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여러 번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정치에 대해 진짜로 잘 아는민주당 지지자를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민주당 지지층이 정치를 학습해온 방식이나 상태는, 창조주의자들이 쓴 책과 커리큘럼으로 생물학을 학습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개념이 잘못되어있고, 도그마를 완전히 받아들인 상태인데 스스로 그게 도그마라고 인정도 안 하기에 답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 문재인 5년이 남긴 대미지는 끔찍합니다. 지금은 아직 국민들이 그걸 모릅니다. 대부분 코로나 때문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기도 하고요. 윤석열 정권은 지금의 우리나라가 얼마나 힘든 상태인지를 국민들에게 잘 알려야 합니다. 이 면에서는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만.

 

 

 

 

 

 

5) 민주당은 헤게모니를 만드는 데 있어 유럽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조지 부시 시절 이라크전과 글로벌금융위기로 미국 이미지가 망가진 건 민주당의 헤게모니 강화에 도움이 되었지요.

 

 금융위기 이전에는 우리나라에도 미국에 대한 동경이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어 했지요. 스타벅스가 늘어나던 그 시기엔, 아직 패션 잡지들이 꽤 팔리던 시기엔 뉴요커 이미지를 지향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10년대 들어 미국에 대한 동경이 줄어들고, 유럽에 대한 동경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다. 원래도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관광지나 패션, 와인 생산국으로 인지가 있었지만, 북유럽과 독일의 복지제도 등도 이상적인 것처럼 인기를 끌게 되었지요.

 

 그런데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가 터지고, COVID-19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겪으면서 유럽, 특히 독일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독일은 실제에 비해 지나치게 이미지가 좋았었습니다. 특히 메르켈에 대한 나의 평가는 그저 그랬는데, 그동안 너무 세간의 평가가 좋다가 이제야 좀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독일은 지난 세월 동안 병력을 감축하고, 유럽의 인재를 흡수하고, 유로로 유럽 내 환차익을 보고, 유로 배기가스 기준을 세계에 강요하고, 러시아와 친하게 지내면서 극단적인 이익을 봐왔습니다. 미국이 권한을 누리지만 패권국으로의 의무도 하는 나라입니다만, 독일은 유로의 리더면서도 해야 할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메르켈 시절의 독일은 전범국으로 망가졌던 나라의 위상을 올리고자 온갖 착한 척에 앞장섰는데, 그 결과 유로 전체에 이슬람 난민을 뿌리고 브렉시트의 단초를 제공했으며, 탈원전에 그린에너지로 간다고 하면서 러시아에 목줄이 잡히고 우크라이나는 버리는 악수를 계속 뒀습니다.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강탈했을 때 독일만 정신을 차렸어도 현재 우크라이나와 유럽과 세계가 이모양 이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을 엉망으로 만든 주범도 독일입니다. 우리나라가 현 전범의 땅 카잔에서 옛 전범이자 현 전범의 협조자에 미리 정의구현을 했던 것을 세계인 모두가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기를.

 

 유럽 이미지 마케팅이 무너졌기 때문에, 아마 민주당은 헤게모니가 허물어지는 걸 막기 더더욱 어려워질 겁니다. 그리고 이 면에서는 미국의 문화 마케팅이 다시 살아나는 게 좋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 시절에 망가진 미국의 이미지를 반드시 개선해야 합니다.

 

 

 

 

 

6) 현재 미국 상황을 보면 COVID-19 종식으로 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다시 산업을 살리려니 그동안 집에서 보조금 받으면서 놀던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고, 사람들의 노동의욕이 저하된 상태다보니 임금을 많이 준다고 꼬드겨야 합니다. 그래서 노동비용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고, 기업들은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해 상품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게 현재 미국이 겪는 인플레이션의 한 원인입니다.

 

 파월의 연준이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는 건 기업들의 투자를 둔화시키는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구인난을 완화할 수단이 필요해서인데, 연준이 취할 수 있는 수단에 한도가 있다 보니 그러합니다. 결국에는 기업들이 구인을 끝내고, 상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풀어야 금리가 내려갑니다.

 

 한편으로 현재 바이든 정권은 트럼프의 이민 제재 정책을 철폐하고, COVID-19의 종식을 맞아 친이민 정책으로 선회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바이든 정권의 이민 정책은 디테일하게 성공적이지는 못했고, 현 시점에서 이것이 노동시장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하여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바이든 정권에 대한 지지율이 영 좋지 못합니다. 바이든 정권은 문제를 인식하고, 인플레이션을 명분으로 이민 규제를 완화하려 시도 중에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우리나라에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시작부터 어려운 상황에서 국정운영을 해야 합니다. 개인사업자들은 지난 호황 사이클을 COVID-19로 놓쳤고, 이제는 경기둔화나 불황을 넘어 경기침체를 걱정해야 할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금리인상을 빠르게 할 수 없습니다.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사람이 많아서 기준금리인상에 영향을 받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마 올해 내로 금리역전이 일어날 것인데, 금리역전은 기존 사례로 볼 때 우리나라에 경기둔화나 침체를 불러왔었습니다.

 

 나는 아직도 2018년부터 2019년의 거리를 잊지 못합니다. 오래된 가게들이 닫고, 거리가 황폐해져가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COVID-19때문에 그조차도 그리운 시간이 되어버렸지요. 모진 세월을 이겨낸 개인사업자들에게 앞으로 경기둔화나 침체가 한 번 이상은 남았다고 이야기하기 어려운 면이 있으나, 아마 침체가 올 겁니다. 이 침체는 윤석열 정권이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권이 우리나라의 대응역량을 너무 소모했기 때문에 윤석열 정권에게 대응수단은 거의 남아있지 않고, 이제 윤석열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문재인 탓밖에 없습니다.

 

 

 

 

 

 

7) 우리나라에 경기침체는 아마 부동산과 주가의 하락을 의미하는 말에 가까울 겁니다. 과거의 침체국면에도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고용 자체는 유지되는 편이거든요.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지만.

 

 현재 이미 부동산 시장을 보면 매물 소화가 안 되고 있습니다. 팔려는 사람은 많은데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가 안 되고 있는 건데요. 아직 파는 사람들이 가격을 낮춰 팔 생각은 없는 것이지요. 아파트 기준 소화되는 매물을 보면 1,2층 같은 저층 매물이 많습니다. 저층 매물이 그나마 저렴하니까 거래가 되고 있는 것 같고요.

 

 이런 게 하락장 시작 무렵의 현상일 것인데, 누군가 가격을 낮춰서 급매도를 하게 되면 그때부터 가격이 떨어집니다.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고 유동성이 줄어들고 주가도 떨어지는데 부동산이라고 무사하기는 어렵지요. 그리고 이제 슬슬 인구가 줄어든다는 걸 사람들이 직시하게 될 거고요.

 

 버블은 꺼지게 되어있습니다. 포퓰리스트는 버블을 만듭니다. 트럼프는 나스닥 버블을 만들었고, 문재인은 아파트 버블을 만들었습니다. 나스닥 버블은 지난 몇 달 동안 꺼져서 이미 고점대비 25% 정도 하락이 일어났지요. 나는 우리나라 아파트 가격도 고점대비 30~50%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와의 차이라면 현재 세계적 경제위기는 아니라는 것, 가계부채가 많이 쌓여있다는 것, 그리고 출산율과 인구구조가 많이 악화되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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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민물장미 2022.05.09 18: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래의 일은 모르는 것이지만, 사회 초년생으로서 부동산 가격 하락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남 금싸라기 땅이야 인구가 줄거나 말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만의 보이지 않는 성벽이 점점 높아질테지만, 적어도 경인지역의 쾌적한 신도시 집값이라도 제자리를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에 5~6억하던 아파트가 지금 15억을 호가합니다...정말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오르니까 주택가격도 그정도는 오르는 게 맞는데요. 그것보다 지금은 훨씬 더 올라있지요. 어차피 자산가격이다보니 장기적으로는 제자리 찾아갈 겁니다.

  3. 낯선감정속에 2022.05.09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까지 청와대에서 나오는거마저 쑈질하는것을 놓치지않는것에 한번, 여러분 저 다시 재출마할까요?라고 광신도에게 물어보는것에 두번,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 질문에 예라고 화답하는 대한민국 국민에 세번. 소름이 돋았습니다 닭털이 팔에 돋아나더군요

    • 해양장미 2022.05.09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개가 돋는 기분을 느끼셨습니까. 문재인 관련 영상은 보다보면 승천하기 좋아지긴 하지요.

      문재인은 일반적인 범주의 생물이 아닙니다. 전무한 생물입니다. 후무하길 바랍니다.

  4. 리버티12 2022.05.09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든 시간이 오늘부로 끝이 난 것 같습니다.

    제가 문재인 대통령으로 표현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될 듯 싶고요, 익일 0시가 넘어가는 순간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닌 위수문동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엄연히 대통령이니까 마지막으로 예를 갖춰줄까 싶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이유가 제가 볼 때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유, 문화적 자유를 포함해 모든 분야에서 자유의 총량이 늘어났다는 것과 두 번째는 진영과 이념을 초월해 국가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민의정부 시절에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공동선언과 일본 대중문화 개방, 동맹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외교관계 정립과 IMF 극복 당시 주류 경제학을 따랐다는 것 하고요. 참여정부 시절에는 아시다시피 제주해군기지와 한미FTA 등이 진영과 이념을 초월한 정책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에 있어서 다름 아닌 국민의정부에서 김대중-오부치 게이조 공동선언이 만들어졌기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도 문재인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큰 반발 없이 우리나라 사회에 스며들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친노, 친문, 민주당, 운동권, 사회주의자들에게 화가 나는 게 뭐냐면요.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을 이야기하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당사에 걸어놓았으면서 정작 김대중과 노무현이 펼쳤던 진영과 이념을 초월했던 국익을 위한 결단과 정책들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는 데 있습니다.

    김어준과 민주당교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라도 온전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은 점도 큰 문제점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거나 현 정부에 비판했던 자유주의자들을 향해 극우로 몰아붙이거나 심지어 온갖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조리돌림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도 한 온라인 공간에서 해외에서 무기를 도입해야 한다면 동맹국인 미국에서 도입하는 게 좋다고 했을 때 김어준과 민주당교 지지자들이 제게 미제앞잡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공격하던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 문재인 대통령과 부역자들, 민주당과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법과 원칙에 근거한 처벌은 물론이고요. 김어준과 민주당교 지지자들도 카메라 앞에 세워서 그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고백하고 사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가부 폐지를 시작으로 레디컬 페미니즘의 뿌리까지 뽑아서 2032년까지 합계출산율을 2 이상으로 달성해서 저점을 찍고 다시 반등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미래가 있다는 걸 굳건히 믿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정부가 MB 광풍의 되풀이만큼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부터 시작해서 이한동 등 우파 성향의 인물들이 총리직을 했었지요. 김대중이 운동권을 포섭하기는 했으나, 김대중은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운동권보다는 김종필과 자민련의 편을 더 들어줬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김대중 정권보다는 왼쪽을 지향했지만, 노무현 본인은 중요한 순간마다 국익을 우선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노무현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노무현 자체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지요.

      그래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노무현은 재임 당시 민주노동당 및 운동권 좌파들과 트러블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정부 내에서 좌파 세력이 지지하는 인물이 문재인이었지요.

      문재인 정권은 노무현 정권과 원천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었는데,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 중 다수는 문재인에게 노무현을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는 문재인의 실제 행위를 보고 지지를 거뒀지만, 꽤 높은 비율이 노무현에게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지 않았던 게 문제라는 프로파간다에 넘어가 아예 무비판적으로 무조건적 지지를 계속 보냈고, 그 과정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책을 비판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상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5. 성세자생정 2022.05.09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김대중 대통령은 확실히 현 더민당과는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오른쪽이었죠. 그런데 클린턴보다도 오른쪽이라고 봐야 할까요? 전 개인적으로 FDR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중에 클린턴이 가장 오른쪽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60년대생 세대의 비극은 세대 내 비율로 따지면 한줌단에 가까운 소수의 586 운동권이 모든 정치적 경제적 기득권과 사회적 이슈를 독점함으로써, 586이 곧 그 세대 전체인것마냥 사회적으로 인식되게 되어버렸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그 시절 대학에 가지는 못했지만 맨주먹으로 근면하고 성실하게 일한 가장들이 더 많은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 그 세대에도 한국에도 보다 나은 결과를 가져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과다대표와 과소대표의 비극이 동시에 공존하는 특수한 세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문화적 빈곤함'은 확실히 우파가 극복하지 못하는 한 무거운 족쇄처럼 달고 다닐 수밖에 없는 짐이라고 봅니다. 당장 현재 네이버를 점령한 좌파적 웹툰들만 봐도 질이 낮은것만 있는게 아니에요. 판사 이한영은 충분히 재밌고 정년이는 충분히 고퀄리티입니다. 이런 매력적인 저변이 사방에 깔려있는 한 좌파들은 항상 꿈나무와 지원병들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정말 역대급으로 강력한 정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86세대의 글이나 회고 등을 보면 직선제 선거에서 노태우가 당선된 것에 대해 '도둑맞은 개헌의 결실'이라고 당시 받았던 거대한 충격과 실망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 따지고 보면 문재인 정부 시기 민주당은 군사정권 출신자인 노태우보다도 훨씬 강력한 힘을 확보하고 휘둘렀지요. 이제 좀 586도 과거의 한을 풀고 이성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5) 미국도 많이 망가져서...저는 이부분에 대해 현실적으로 별로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지금도 워런이나 샌더스 둘중 1명쯤은 언젠가 대통령을 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1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개인의 성향으로 보면 김대중 대통령이 클린턴 대통령보다 오른쪽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김대중 정권은 김종필과의 연립정권이었습니다. 김종필과 이한동이 클린턴보다 오른쪽이기 때문에, 김대중 정권이 클린턴 정권보다 오른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말씀대로 86은 세대를 과다하게 대표하였습니다. 그 시대는 아직 모두가 대학을 가는 시대가 아니었고, 현재 연령대로 보면 86 세대의 투표성향은 그다지 86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86의 결집을 그 세대 내에서 어쩌질 못하고 있지요.

      - 우파는 반드시 문화적 빈곤을 극복하고, 헤게모니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 청년우파들을 보고있자면 암담합니다. 답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 군사정권때도 못한 폭거를 K-180 민주당이 하고 있지요. 박정희나 전두환이 강압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북조선이나 중공 수준으로 억압하기보다는 시민들을 북돋아서 지지를 얻어 권력을 얻고자 하는 타입이었는데, 문재인만큼 열광적인 지지층을 가지고 의회장악, 지방권력 장악은 물론 사법부까지 완전히 장악했던 정치권력은 전에 없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권력 가지고 철저하게 나라를 망쳐버렸지요.

      - 워런이나 샌더스는 나이가 많습니다. 샌더스는 바이든보다도 1살 많고, 워런도 젊은 나이가 아니라서요. 시간은 그들의 편이 아닙니다.

  6. 남십자 2022.05.09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명박근혜 시절에는 자유주의 세력과 너무 척을 졌습니다. 국정교과서라든지 테러방지법 관련 이슈 때문에 자칭 리버럴들이 민주당으로 많이들 이탈했었죠. 정작 민주당은 180석까지 먹고도 테러방지법은 손도 안 대는 모양새고.

    민주당에게 실망한 이들 세력을 윤석열이 얼마나 많이 끌고 올 수 있느냐가 관건 같습니다. 어쩌면 미국처럼 양당간의 스탠스 교체가 이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09 2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정권은 애초에 자유주의자들이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정권이었고, 관건은 이명박 정권이었습니다. 이명박 정권 때 개신교 근본주의자들과 국정원 들이 검열, 감시, 정보조작 등을 시도하면서 민심을 심히 잃었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은 역시나 중국몽 꾸는 사람답게 집권하고 이 문제를 심화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자유주의자들이 진작에 돌아섰어야 정상입니다만, 문제는 이제 중장년층이 된 자유주의자들이 여전히 국민의힘에 불신을 가지고 있고, 나이가 든 자유주의자들의 자유 성향이 예전만 못하며, 정보를 충분히 취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채널이나 사고능력을 상실한 비율이 제법 있다는 겁니다.

      윤석열 정권이 풀어야 하는 숙제가 많습니다.

  7. 뇌입원 2022.05.09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위수문동을 다시 보는 날은 구속 전 포토라인에 서는 모습이길 바랍니다. 윤핵관에 휘둘리던 윤돌핀이 선거를 60일 남기고 정신차렸을 때, 생각보다 잘해주어서 윤석열에게 한 표를 행사했고, 그 선택이 옳았음을 느낍니다. 앞으로의 5년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8. 구밀복검 2022.05.09 20: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의 5년과 트럼프의 4년이 미묘하게 겹쳤던 것은 대한민국에는 특히나 더한 재앙이었습니다.

    ※비속어주의

    https://m.dcinside.com/board/war/2640583?page=2

    진짜 트럼프는 어떻게든 러시아와 중국의 이익을 위해 뛰는 투사였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루하루 나라가 망하지 않을까 근심걱정을 내려놓을 날이 없는 세월이었습니다.

      에스퍼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는 영웅이었군요. 그러나 여전히 트럼프가 재선확률이 있다는 현실은 제 머리를 아프게 만듭니다.

    • 성세자생정 2022.05.09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쏴놓고 우리 아니라고 모르쇠하잔 발상은 상상도 못했네요 크크

  9. 익명 2022.05.09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9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적으로는 국민의힘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래도 제주는 좀 어렵지 싶습니다. 예전 제주하고는 인적구성도 좀 다르고요.

  10. O44APD 2022.05.09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 그 지옥같은 5년이 이제야 끝났군요.

    이제는 전 정부지요. 제정일치화된 칼리프 모시는것도 골치아픈데 뉴스공장이라는 델포이 신탁까지 껴 있었으니 정치가 멀쩡할리가 없겠지요.

    저 짐승들을 사냥할 실버 불렛의 첫 발은 송철호 문제인것 같은데 저 짐승들이 최후의 저항을 크게 해서 과연 잘 해낼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 해양장미 2022.05.09 2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은 2시간 남긴 했습니다. 이제 곧 문재인 강점기가 끝나고 광복이 옵니다. 대한 독립 만세입니다.

      정의와 이성이 이 땅에서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1. 뇌입원 2022.05.10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군요. 상식이 바로 서는 자유우파의 장기집권이 시작되길 기원합니다.

  12. eliface 2022.05.10 0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우리들병원 재조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오늘은 한동훈이 청문회에서 부두노인과 윤호중이 연루된 민간인 고문치사 사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더군요. 민주당-좌파-운동권 헤게모니가 분열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민국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주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전문 분야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명백하게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13. 프마수스 2022.05.10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디만, 오늘 만큼은 골치 아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네요. 오늘이 제2의 광복절이 될 수 있길 바라봅니다.

  14.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0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재인을 찍은 40프로는 앞으로 정치, 경제, 사회에 관심조차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더러운 안목으로 어설픈 관심 가지느니 그냥 무관심한게 차라리 나아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0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에 관심 가져야한다는 트렌드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그 결과가 문재인과 민주당에 대한 광신도의 양산이었던 건 역사적인 비극입니다.

      어느 정도는 주입식교육의 폐해 아닐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2.05.10 0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로 말하면 새누리당엔 정치 샤브샤브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국물이 없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조미료 사다 넣어도 모자를 판에 소금이나 때려붓고 있으니 참 안타깝네요. 잠깐 담가먹기도 싫은 국물에 누가 칼국수 넣어먹고 죽 해먹겠습니까. 이준석과 조력자들이 국물 맛좀 잘 잡아야 될텐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음식 짜게 드신다더니 당까지 그렇게 해드시면 안되죠.

  15. armalitear15 2022.05.10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작자들은 나라를 철저하게 망치면서 분열과 갈등의 정치만 했죠.
    유고 내전의 원흉 밀로셰비치처럼 말이죠.
    윤석열이 잘되기 위해선 철저한 사회주의자였던 문재인과 달리 얼마나 자유주의적이냐가 중요할거라 봅니다.
    현 카자흐 대통령의 개혁이 철저하게 자유주의적인거만 봐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22.05.10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소위 대깨윤이나 돌핀스와는 달리 '보수주의적' 인물로 보이지 않습니다. 윤석열이 강한 리더십이 있는 인물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는 국민의힘이 컬러를 개선할 기회입니다. 진짜 자유우파로 거듭나야 합니다. 망조 든 미국 공화당처럼 굴지 말고요.

  16. 미사일샤워 2022.05.10 1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660/0000008024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 전문입니다.

    자유주의와 과학에 기반한 합리주의를 굉장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지성주의에 대한 경계도 언급했고요.

    자유민주주의라는 세계 보편가치를 지키기 위해 세계적인 연대가 필요하고 대한민국도 선진국으로서 이 연대를 주도할 책임도 있다고 하는데...

    와 우리나라에서 이런 발언이 나올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

    느낌이 좋습니다.
    국정운영 방향은 잘 설정한 것 같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17. 로렐라이 2022.05.10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12355?sid=100

    "자유" 가 35회로 최다 등장했답니다.

    윤석열에 대해 부정적인 정규재씨도 제법 놀란 듯 했습니다. 윤석열 본인과 국민의 힘 모두 그렇게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한 건 아닌데 자유를 굉장히 많이 언급하고 강조했다고요.

    6공화국 이후 가장 자유민주주의에 부합하는 취임사 였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의 취임연설이었습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광복을 선언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윤석열은 어쩌면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주의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18. Palaiologos 2022.05.10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승리도 독일과 유럽에게 가졌던 환상을 많이 깼죠. 최근에는 스웨덴같은 북유럽 복지국가들에 대한 환상도 많이 박살나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아주 훌륭한 취임식입니다. 재앙이랑 정숙이 면상봐야 했던거 빼고는 아주 좋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 국가에 자유의 씨앗을 뿌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5.10 1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민주당 지지층은 중산층도 나까지 감세, 내위로 증세, 많은 복지를 주장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문재인 주석께서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일단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김정숙 여사께서 오늘의 김건희 영부인과 비슷한 코디로 시민 앞에 나와주신 것에도 감사합니다.

  19. 동고산성 2022.05.10 1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없이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같으면서도 취임 연설듣고 진짜 많은걸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참 기쁩니다.어렵게 얻은 번영이 역시 쉽게 망하는법은 없나봅니다.

  20. 퐁퐁123 2022.05.15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 정치가 양당제에 철학 없는 이합집산이 너무 자주 이루어지다 보니까 정치 고관심층이 아니면 정치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다당제였으면 전부 다른 당으로 나왔을 정치인들인데 문재인이 이 둘의 후계자같은 정치인이 된 것이야말로 양당제의 깊은 폐해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처럼 대선에 결선투표제 정도만 존재해도 이 나라 정치가 크게 바뀔텐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몇년동안은 경제 침체 및 공황의 충격이 강하게 올텐데 주식 및 부동산에 영끌한 사람들과 한계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들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사회적 구조조정의 희생자가 될거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22.05.15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랑스도 결선투표제 해봐야 한 쪽은 르펜입니다. 영 좋지 못한 후보들이 많이 나오지요. 결선투표제를 하는 게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모르겠지만요.

      막상 다당제 하는 국가들이 그리 잘하고 상태가 좋은가하면 그저 그렇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저는 선거제도를 바꿔서 뭐가 확 좋아질거라는 기대에는 대단히 회의적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다른 것보다도 현재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가 문제입니다. 산업 자체는 다른 나라들보다 상황이 낫다고 할 수 있는데, 어쨌든 금리를 올려야하고 가계부채가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그게 연착륙 확률이 너무 낮고, 거기서 문제가 터지면 다수의 '개인적인' 피해자가 발생할 것이고, 금융기관들도 대미지가 꽤 들어갈 거라 생각은 합니다. 그렇지만 '산업'은 보존이 될테니 나라 자체가 무너져내리지는 않겠지요, 아마.

  21. 인길행없 2022.05.17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5년 동안 거의 해외에 있어서 한국에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문재인 5년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그 정권은 87체제, 아니 한국 민주정의 수치입니다.
    크게 세가지로 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승만부터 근혜까지 모든 대통령들은 멍청하고 무능하고 비도덕적이며 잔인하고 근시안적이었지만 단 하나의 일관성은 있었습니다.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며 국익을 위해 일한다". 하지만 그에게는 단 하나도 이러한 생각이 없습니다. 5년 동안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했으며 지속적으로 민주정을 붕괴시키고, 국채를 저하했습니다. 만약 역사가 제대로 서술된다면 문재인 강점기라고 서술해야 합니다.

    2. 국가는 수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반사회적 단체나 인물을 차단•제거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입니다.
    사실 반사회적인 존재들은 이미 엄청나게 많고 많은 사람들이 그 서사에 동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주류가 못되는 이유는 국가가 그것들을 제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반사회적인 존재들을 제제하기는 커녕 그들에게 완장을 주고, 폭거를 용납했다는 겁니다. 혜화역 폭동은 그 절정이고.

    3. 솔직히 출산율은 이미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윤정부가 1.0로 올리기만 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족성을 유지 할라면 루마니아식으로 해도 부족할꺼 같고, 우선 0.5까지 떨어질꺼 같습니다(최악은 0.3)
    윗 2가지는 정치적문제이며 해결가능한 문제이지만
    출산율은 안됩니다. 그 정권이 한 세대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17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NL 세계관에서 대한민국은 애초에 태어났어는 안 될, 정통성이 없는 국가입니다. 문재인은 그 세계관을 가지고 대통령이 되었고, 그 세계관대로 국가를 붕괴시켰다고 생각합니다.

      2. 강남역 - 혜화역 - 박지현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페미전사들을 육성해 비대칭 무기를 쥐어주고, 사회를 억압하고 광기로 다스렸습니다.

      3. 결국 어떻게든 하지 않겠습니까. 앉아서 전멸할 수는 없으니까요.

    • minddiver 2022.05.17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율 문제가 제때 해결 안 되고 중국인들이 밀려오는 시나리오에서는 그들을 동화시켜 국가정체성을 유지하는 건 아무래도 어려운 걸까요?

      저한테는 그쪽으로 연구해 보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여서요.

    • 해양장미 2022.05.17 1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 어디서나 화교는 화교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유지하는 편입니다.

      그러니까 화교 비율이 너무 높아지면 국가 정체성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할 겁니다.

분열과 갈등

정치 2022. 5. 6. 17:3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yAqNe-m0a8s

 

이 브금은 본래 북군의 군가였습니다.

 

 

 

 

 

1) 지난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던 로 대 웨이드 법안 관련해서, 우리나라 우파들은 상황파악을 거의 못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미국 리버럴들은 현재 트럼프가 임명한 대법관들이 하려는 로 대 웨이드 법안의 전복 시도를 마치 아메리카 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남부 연합)의 부활 시도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바이블 벨트의 근본주의자들이 United의 오래된 규칙(로 대 웨이드는 50년 된 판례입니다)을 제멋대로 부수고, Confederate의 망령을 되살려서 미국을 분열시키려고 한다고요.

 

 나를 포함한 자유주의자들이 보기에, 미국 남부의 근본주의 자칭 리버테리언들의 사고방식이나 리버테리언이라는 지칭 자체가 (그 배경의 관념적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실조조차 나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자유지상주의를 외치면서도 이미 보장되고 있는 개인의 자유마저 뒤엎어 종교적 형법으로 억압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로 대 웨이드 법안이 있기 전에는 임산부가 낙태를 하려면 머나먼 다른 주까지 가서 낙태를 하고 오곤 했지요. 근본주의 종교를 앞세운, 개인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 있기 때문에 참으로 쓸데없고 비효율적이며 위험한 행위들이 반복되어왔었습니다. 로 대 웨이드 판례는 그런 쓸데없는 짓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한 게 연방대법원에 의해 받아들여졌던 판례였습니다. 이후 안전한 낙태에 대한 권리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보장한 기본권으로 간주되어왔습니다.

 

 로 대 웨이드 법안이 통과되는 순간, 바이블 벨트에 사는 임산부들은 아예 낙태를 못하게 되는 게 아닙니다. 중산층 이상은 그저 거주하는 주에서 낙태를 못 하게 되는 거지요. 낙태 가능한 주에 가서 낙태를 하고 오면 됩니다. 돈이 들고, 힘들고, 시간을 낭비하게 될 뿐입니다. 그러나 돈 없는 사람들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미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방식, 범죄에 노출되는 빈도 등을 고려하면 어처구니없고 비극적인 일이 적잖게 발생하게 됩니다.

 

 행동 매커니즘이나 사고방식으로 보면 미국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는 유럽에서 세속화를 거부하고 샤리아를 앞세우는 무슬림들과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문화적 이질성이 크지 않으니까 별로 티가 안 날 뿐이지요. 유럽 무슬림들하고 다르게 전쟁해서 이기고 거대한 지역을 장악하기도 했고요. 원래 지금 바이블 벨트가 있던 지역에는 처음에는 네이티브 아메리칸(인디언)이 살았고, 그 후에는 가톨릭 교도가 주로 살았었지요.

 

 테네시 주에서는 1925년에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에 의해 대학을 비롯한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칠 수 없다는 버틀러 법이 통과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에 반발한 생물교사 존 스콥스가 버틀러법 위반 혐의로 스스로를 고소하고, 연방대법원까지 가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2심 주 상급법원에서 법리적 문제로 원고패소판결을 내려버리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버틀러 법은 테네시 주에서 1968년까지 남아있었지요.

 

 미국은 1958년 스푸트니크 쇼크를 겪고 나서야 전국적으로 과학적인생물학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때도 텍사스에서는 반발이 심했다고 합니다. 미국 공립학교에서 창조설을 가르치는 게 금지된 건 1986년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바이블 벨트의 사립학교에서는 창조설과 진화론을 동등한 수준으로 가르칩니다.

 

 그에 캘리포니아 대학교(주립대)에서 창조론에 입각한 생물학을 가르치는 기독교 근본주의 고등학교를 나온 학생들의 입학을 거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기본적으로 배우고 와야 할 수준의 생물학을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였지요. 그에 기독교 근본주의 고등학교들은 소송을 걸었지만, 당연히 연방법원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편을 들었습니다.

 

 로 대 웨이드 법안 전복을 이해하려면 이런 바이블 벨트의 현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자칭 리버테리언인 미국 우파들이 실제로 하는 주장은, 유럽의 무슬림들이 각국 법률이나 유로 기준 대신 샤리아를 따라 살게 해달라고 주장하는 것과 사실 다르지 않습니다.

 

 나는 각자 종교의 자유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하고, 자유국가의 종교는 세속적이어야 합니다. 이슬람은 물론이고 미국 바이블 벨트의 개신교나 우리나라 보수 개신교도 충분히 세속적이지 않고, 정치와 종교의 분리원칙을 어깁니다. 로 대 웨이드 법안의 전복은 근본주의 개신교 도그마에 기반한 연방 판례의 전복입니다. 우리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이 분열을 직시해야 합니다.

 

 

 

 

 

 

2) 바이블 벨트의 근본주의자들은 미국의 좌파들과 적대적 공존관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세연같은 자들과 좌파가 공존관계인 것처럼.

 

 로 대 웨이드 전복 소식은, 원래도 제정신과는 거리가 한참 먼 미국의 페미니스트들을 완전히 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좀 말릴 만한 사람들도 지금은 전혀 말릴 생각이 없지요. 만약 영 일이 꼬이게 되어 이 건으로 말미암아 미국 민주당 주류에서 좌파쪽으로 권력이 넘어가기라도 하면 큰일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당장 로 대 웨이드를 성문화하라고 요구 중입니다. 미국 대법원 주변에는 울타리가 축조되었습니다. 이 문제가 심각하게 꼬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로 나는 우리나라에도 개신교 근본주의에 영향을 받은 한국판 대안우파가 득세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일베의 유행부터, 최근에는 백신음모론을 계기로 청년부터 노년까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득세중이지요. 우리나라는 이미 좌파만으로도 나라가 망할 지경인데 제발 문제가 늘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 나스닥이 나락으로 가고 있는데요. 나스닥 거품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내가 해왔는데 결국 전쟁 트리거로 이렇게 빠지네요. 그런데 아직 절대적인 지수가 높아요. 트럼프 집권하던 2017년 초에 나스닥 지수는 5500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트럼프가 감세해주고 자사주매입하라고 하는 수준으로 버블 만들어서 나왔던 20202월 최고 지수가 9700대였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지수는? 많이 빠져서 12200대입니다. 고점은 16212.23이었지요.

 

 잘 버는 회사는 잘 벌긴 하지만, 아직 애플이고 구글이고 마이크로소프트고 PER 20 넘고 아마존은 지금 빠진 게 56수준입니다. 엔비디아는 48정도. 메타(페이스북)는 많이 빠져서 15대네요. 거품없는 인텔은 7.5 이하. AMD는 이제 35 하회. 테슬라는 아직 118입니다. 이게 버블 타면 PER 신경 안 쓰고 오르는데요. 버블 빠지는 구간이 되면 PER와 배당이 버텨주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확확 빠집니다.

 

 나스닥이 얼마나 더 빠질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치고, 앞으로 기술주 트렌드가 사이클이 지났다고 가정한다면 실적 뒷받침이 안 되는 나스닥 종목은 재미가 없는 게 정상입니다.

 

 

 

 

 

 

 

4) 미국장이 빠지는 데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미국 고용상태가 기대 이하로 엉망입니다. 이렇게까지 엉망인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만, 정확하게는 나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이든 성격상 고용이 잘 안 되면, 미국 금융을 어렵게 만들어서라도 사람들이 일터로 가게 부추기는 발상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위안삼을 거리라면 파월이 처참한 고용상태 보고 앞으로 긴축 속도를 늦출수도 있다 정도가 있겠네요.

 

 (22/05/07 02:00경 추가 및 내용 수정.) 고용의 회복 속도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특히 생산성이 좋지 못하고, 인건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나마 미국 시간으로 5월 6일에 결과적으로 발표된 고용 자료는 당초의 예상치보다는 고용이 좋은 걸로 발표되었습니다. 그에 백악관 공식 트위터에 고용을 많이 늘렸다는 자축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주식시장은 당장 이를 마냥 좋게 반영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긴축 속도가 지연될 일 없을거라는 불안감이 앞서는 것일까요. 

 

 그리고 베이징 봉쇄구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베이징 출신이니까 홍차보다는 녹차를 좋아할 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끝내주는 녹차 좀 시진핑한테 안 먹이나 모르겠습니다. 로만은 얼마 전에 끝내주는 홍차를 마셨다고 하던데요.

 

 또 문제가 지난 월말쯤부터 달러/위안 환율이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달러대비 위안이 싸다는 말인데요. 여기에 겹쳐서 나스닥에 상장했던 중국 기업들이 퇴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중국 기업에 자료제출을 요구하는데, 중국 기업들은 투명한 자료를 내놓지 않고, 그게 원천적으로 공산당에 의해 막혀 있어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자금이 미국에서 빠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수급이 한 주된 이유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5) 바이든 정권의 경제정책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비판의 포인트로 내가 꼽아볼 수 있는 점은 친환경, 증세, (최저)임금인상입니다. 이 중 친환경에 대해서는 현재 셰일을 더 채굴하는 쪽으로 바이든 정부가 추세변경을 시도중에 있고, 셰일 업계가 진짜 타격을 받았던 건 COVID-19 쇼크 초기의 유가급락이었으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되도 않는 친환경 정책에 비하면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은 스텝 맞추는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된 비판 포인트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관건은 증세와 임금인상인데, 이는 좌파적인정책입니다. 일단 트럼프의 감세정책이 무리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여러 정책이 한꺼번에 집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폭발적인 금리인상, 채권회수, 증세, 임금인상이 동시에 일어나니까 미국 기업들이 정신을 못 차리는 걸로 보입니다. 각 기업들에서 인력감축에 들어가는 것 같고요. 이러면 고용이 나빠지는데, 현재 드러난 고용문제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바이든 정부가 증세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금은 이미 올려버렸으니까 깎을 수도 없고요. 기본적으로 증세는 위험한 행위인데 좌파들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든은 경제에 대해 주도적인 이해를 가질 만한 약력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바이든은 미국 민주당 주류의 의견을 따라가는 사람이고, 본인의 전문분야는 국제/외교쪽입니다. 그러니까 우크라이나 사태나 중공을 견제하는 면에서의 바이든은 주도적이고 판단이 빠르며 강한 지도자입니다만, 미국 내 경제문제에서는 밍숭맹숭합니다.

 

 

 

 

 

 

6) 이재명의 계양을 출마가 매우 없어보이긴 하는데, 계양을에 거주하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이재명의 출마는 마냥 나쁘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겁니다. 송영길이 떠난 것 자체에는 부정적이겠으나, 이재명은 대선후보였고 겨우 0.7% 차이로 떨어졌고, 유능하게 인지될 수 있는 면이 있지요.

 

 국민의힘 후보는 본래 출마하려고 했던 당협위원장 윤형선이 출마하는 게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윤형선은 이미 두 번 출마한 전적이 있지요. 이번에도 출마할 경우 그래도 국힘은 지역에 자리잡은 사람을 내보낸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어느 지역이건 굴러온 돌을 마냥 반기지는 않습니다. 이재명이 인천에 무슨 뜻이 있어서 출마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별로 없겠지요.

 

 만약 이재명을 저격하기 위해 이재명을 조롱할 수 있는 후보를 내보낼 경우, 그건 국민의힘에 있어 최악의 수가 됩니다. 이재명을 조롱하는 게 아니고 유권자를 조롱하는 게 됩니다. 계양을 사람들은 이미 송영길의 런으로 지역 미래에 대해 불안과 불만이 있는 상황입니다.

 

 송영길의 런은 장기적으로 민주당 텃밭인 계양구의 정치성향을 바꿀 수 있는 계기입니다. 이재명은 어차피 인천에 오래 머무르지 않을 겁니다. 윤형선이 아니라 다른 인물을 내보낼 거라면, 이재명보다 이 인물이 더 계양에 나은 인물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후보를 내보내야 합니다. 유권자에 대한 예의와 원칙을 잃어버리는 정당은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는 민주당에도 국민의힘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7) 유정복이 인천시장 후보가 된 것에 나는 불만이 꽤 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불만을 가진 사람이 꽤 있습니다. 나는 지난 지선에서 도저히 유정복을 뽑을 수 없었기에, 살면서 전무후무한 무효표를 지난 지선에서 행사하였었습니다.

 

 이후 박남춘의 4년을 겪었는데, 그래도 유정복이 박남춘보다는 조금 낫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어쨌든 국민의힘이 인천행정을 하는 게 좋다고 판단하여 이번 지선에서는 유정복을 응원합니다.

 

 나의 역대 인천광역시장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안상수

2최기선

------------ (넘기 어려운 벽)

3유정복

4박남춘

5- 송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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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inddiver 2022.05.06 1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리버테리언들 중 다수가 기독교 근본주의자거나 그 영향을 강하게 받았나요? 낙태를 처벌하는건 그들의 사상과 꽤 모순되는거 같은데...좀 이상하기도 하고 안타깝네요

    • 해양장미 2022.05.06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진짜(?)' 리버테리언과 '자칭' 또는 '통칭' 리버테리언 사이에 꽤 차이가 있다라고 하면 될까요. 리버테리어니즘이라는 게 원체 이상주의적(?)이고 비현실적인 데가 많아서, 그게 현실로 나오는 순간 꽤 이상해지곤 합니다.

      한편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우파들이 아무데나 자유 가져다 붙여가지고 이미지가 완전히 망가졌잖습니까. 미국에서는 알트라이트들이 '우리는 리버테리언이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알트라이트들은 본인들은 세속주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보면 기독교 근본주의자들하고 구분이 어렵지요. 거의 똑같은 주장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 minddiver 2022.05.06 1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저는 과거 리버테리언에 대해 좀 알아볼 때 그들의 ‘자연법’ 개념에 대해 좀 의문을 느꼈습니다. 법을 자의적으로 만들면 안되고 인류가 역사적으로 체득한 자연스러운 법만 법으로 인정해야 된다나요? 그런데 그 체득 과정 자체가 이런저런 법들을 만들어 보고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는건데, 자의적으로 법을 만들지 말아야하면 이제 과거에 체득한 법만 인정하고 새로운 법은 하나도 안 만들겠다는 소리로 들려서 어이없고 완전 말이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또 과거에 체득한 법이나 법적 원칙이 지금도 계속 맞다는 보장도 없구요.

      리버테리언들의 법 관념 자체가 처음부터 언어도단이다 보니 그들이 본인들의 ‘자유지상주의’ 이념에도 안 맞는 낙태금지법 같은걸 아무렇지도 않게 지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본주의 기독교 입장에서는 낙태금지법이 신이 정한 ‘자연법’ 일테니까요.

    • 해양장미 2022.05.06 1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상 계보로 보면 리버테리어니즘은 아나키즘의 우파 버전입니다. 본래 리버테리언은 아나키스트의 동의어였지만, 이후 미국의 우파 자유지상주의자들을 표현하는 언어로 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매카시즘 때문에 좌파 아나키스트들이 소멸해서 우파 리버테리언만 남게 된 것이라고 보통은 말하는데요. 실제로는 미국에도 좌파 아나키스트들이 소수 남아있고, 그들은 스스로를 아나키스트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원래 아나키즘이라는 게 어떤 국가정부를 구성할 만한 관점이 아닌 만큼, 리버테리어니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인 발상 자체가 반국가적이란 말이지요. 미국의 리버테리어니즘은 기원부터 보면 연방정부는 물론 주 정부에도 적대적인 관점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아닌 대안적이거나 전통적인 사회 공동체가 국가의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데, 미국의 리버테리언들은 그 역할을 교회가 하길 원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실제로는 다수가 개신교 근본주의자가 되어버리는 걸로 보입니다.

      상기하신 자연법 개념은 리버테리언들의 본질이 무정부주의자다보니 의회고 국가고 싫어해서 관습 그 자체로 법을 대체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 자칭 리버테리언들은 자신들의 관습을 외부 세계에 확장하려 듭니다. 행동양식만 보면 지하드를 외치고 샤리아를 타 민족에게까지 강요하려는 극단주의 무슬림들과 전혀 다를 게 없지요.

  3. 성세자생정 2022.05.06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상황이 FDR 이후 또한번 민주당 대통령과 대법원의 대립으로 흘러갈수도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궁금하네요.

    3) 구조적인 원인 때문에 아직 더 큰폭으로 하락할 여지가 있는거군요. 지금 원자재주 위주로 들어가 있는 상황인데 나스닥 숏포지션 잡아볼까 솔깃해지네요 크크

    6) 말씀대로 길게보면 정도로 가는 쪽이 대부분 좋기는 했습니다. 이준석은 약간 저격용으로 준비된 사람들이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것같던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7) 인천에 살지 않아서 해당 지역 정치판세를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는데 송영길이 최악이었던 모양이네요. 개인으로는 나름 시장 거쳐서 당대표까지 했으니 정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쌓은 셈인데, 꿀지역구에 자리잡고 앉아서 지역구에는 소홀히 한 타입인가요?

    • 해양장미 2022.05.06 19: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일단 지금은 중간선거 이전까지는 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상하원이 모두 민주당이라, 로 대 웨이드의 성문화로 문제해결이 되는 상황으로 보이긴 합니다. 문제는 이 사건이 완전히 선을 넘은 사건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적잖은 사람들이 로 대 웨이드 전복에서 남북전쟁의 계기가 된 드레드 스콧 판결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3) 나스닥이 계속 급락하게 되면 닷컴버블붕괴의 재림이 되기 때문에, 일단 연준이건 미국 정부건 보합세로 만들려는 정도의 노력은 할 겁니다. 그게 장기적인 약보합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만.

      6) 저는 일단 윤형선을 응원합니다. 윤희숙이 자기가 나오겠다고 헛소리를 하던데, 계양을 유권자들은 대다수는 윤희숙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7) 송영길은 계양을에서 마스코트 같은 취급을 받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계양을 위해 한 게 별로 없습니다. 실리적인 무언가를 별로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천시장 할 때는 진짜로 인천에 애정이 있긴 있는건지 의심스러웠고요. 본인 고향인 고흥에 더 애정이 있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도 하지요.

  4. 낯선감정속에 2022.05.06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깊이있는글 잘읽었습니다

  5. 오골오글 2022.05.06 1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양을에 안상수가 나서는건 그림이 별로 일까요?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이드는데, 인천 여론을 잘 몰라 여쭤봅니다.

    • 해양장미 2022.05.06 1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상수가 계양을에 출마해서 이재명에 맞설 경우, 명분은 나쁘지 않으나 이재명을 이길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안상수가 계양에서 의원을 한 적이 있지만, 안상수는 시장재임기에 계양에 뭘 해준 게 없기도 하고, 계양을 유권자 중 태반은 인천광역시에 별로 소속감이 없습니다. 계양을이 인천 최외곽 지역이라 그렇습니다.

  6. 뇌입원 2022.05.06 1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색이 대선후보면서 역대 두번째 높은 득표수를 기록했던 후보가 자당 텃밭에 출마한다는 점에서 이름값 못하는 당 이름만큼이나 모양 빠진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지역구에서 떨어지길 바라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이겠지요.

    • 해양장미 2022.05.06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양을 시민들이 불명예스러운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계양을은 민주당 지지세가 너무 강해서 아마 이재명이 될 겁니다.

      유감스럽게도 제게는 뒤집을 수 있는 카드가 떠오르는 게 전혀 없습니다.

  7.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06 1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방대법원에서 저게 어떻게 유출된건지 신기하긴 한데 50년된 판결을 유도리도 없애고자 하는 거 같군요
    트럼프의 부작용이 큰 거 같군요
    나중에 미국에서 내전이 일어난다면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발동할 수 있을련지 궁금하긴 하네요 흠

    • 해양장미 2022.05.06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체 큰 건이라 유출될 만도 하다 싶습니다. 저게 유출 안 되고 그냥 통과되었으면 지금보다 상황 훨씬 심각했을 겁니다.

      만약 미국이 내전 벌이면 지금은 1800년대하고는 달라서, 전 세계가 대혼란을 겪을 겁니다. 그리 되면 우리는 북중이 쳐들어오지 않을지 걱정을 해야 합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 자체야 유효하겠지만 미국이 도와줄 능력이 사라진 상태일 테니까요.

  8. armalitear15 2022.05.06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남부의 경우는 남북전쟁 끝나고 연방정부서 흑인들 참정권 주라니 흑인들 상대로는 인두세라고 세금 안내면 참정권 없다의 방식에 당시 흑인들 상대로는 문맹검증시험이랍시고 시민권 시험보다도 어려운 시험을 내서 참정권을 박탈하는 더러운 방법을 사용해서 참정권을 박탈했던 적이 있죠.
    지금도 하는 짓은 그때와 비슷하다 봅니다.

    계양은 민주당 지지세가 너무 강해서 이재명이 먹을거 같은 느낌입니다.
    국힘으로써는 계양에 나온 이재명 상대로 이길만한 상대가 없는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6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지금 바이블 벨트 및 공화당이 하는 행위는 미국 리버럴, 유색인종들에게 PTSD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링컨이 속해있던 정당이 참 이렇게까지 추락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이재명은 계양을 유권자 입맛에 어느 정도 잘 맞는 후보일 겁니다. 그냥 민주당 대선후보급 후보가 아닙니다. 그래서 국힘에서 더 꺾기 힘들다고 봅니다.

  9. rtzg 2022.05.06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윤희숙이 계양 나가보겠다고 운을 띄웠던데 어케보십니까? 서초주민으로써 의원직을 너무 쉽게 버린것을 안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또 연고없는 계양에 가겠다는걸 보니 좀 뜨악하네요. 윤희숙이 말씀하신 '계양을 위해 이재명보다 더 나은 인물'에 포함될 수 있을까요?

  10. 익명 2022.05.06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6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정복 재임기간은.

      1) 송도 땅 열심히 싸게 팔아서 실제로는 별로 문제도 되지 않던 인천 빚 다 갚았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인천 자산을 잔뜩 까먹은거고, 송도에서는 원수 취급받았었는데 박남춘이 나쁜 쪽으로 기록을 깨서 지금은 송도에서도 유정복 지지세가 그나마 박남춘보다는 더 강해 보입니다.

      2) 경인고속도로를 시속 100km에서 60km로 하향하였습니다. 이후 박남춘이 70km로 살짝 완화.

      3) 버스 개편한답시고 테러수준의 개악을 해놨었는데, 박남춘이 2차 개악해서 지금은 유정복 시절보다 더 나쁩니다.

      4) 트램 만든다고 잔뜩 언플을 했었는데, 다행히 트램 노선 착공 들어간 건 없습니다.

      5) 매립지 협상에서 10년 연장을 해버려서 여론이 안 좋은데, 그건 인천이 실리를 챙겼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매립지 주변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보지요.

      6) 검단 스마트시티라는 거 추진하다가 박근혜 정부하고 나쁘게 얽혀서 최악으로 망했습니다.

      7) 이외엔 딱히 사고친 건 없습니다.

      ※ 있습니다.

  11. 구밀복검 2022.05.06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ㅋ같은 곳에서도 미국의 보수개신교 정신이 미국을 지킨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니 말 다한 것이기는 합니다.

    정작 미국에서 살고, 항상 공화당에 표 줬다는 한 사람은 저 판례번복이 껄끄럽다고 댓글을 달았었네요.

    낙태 자체가 항상 도마위에 올려지는 뜨거운 논쟁거리는 맞습니다만, 앞뒤 안 재고 종교형법으로 두들겨 패는 것도 마음에 안 들기는 하는데

    원체 조선반도에서도 저 판례번복이 얼마나 심각한건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게 PC즘이 뭣같은 것은 맞는데 그거에 한이 서려서 그 다음수를 못 본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 해양장미 2022.05.06 23: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우익 개신교하고 저쪽 근본주의 개신교가 쿵짝이 잘 맞고, 우리나라 우익에 개신교가 끼치는 악영향이 아주 뿌리깊지요. MB정권이 왜 망했는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냥 낙태에 반대하는 거하고, 낙태를 법적으로 엄벌에 처하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일단 자칭 자유주의자 또는 자유지상주의자들이 여기서부터 개념이 전혀 없습니다.

      저는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이 지나쳐서 근래 낙태를 처벌하자고 악을 쓰는 청년남성이 늘어난 것 같은데, 그냥 극우화로 봅니다. 우려대로의 현상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페미니스트들이 사회의 자유를 많이 줄였듯, 낙태 처벌하자는 식의 발상도 똑같이 사회의 자유를 많이 줄이게 됩니다.

      하물며 미국에서 대법원이 울타리치고 50년된 연방 판례를 전복시켜 바이블 벨트에서는 낙태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나선 건, 남북전쟁의 교훈을 무시하고 막나가겠다는 거지요. 미국 리버럴들은 바이블 벨트의 근본주의자들과 알트라이트들이 다음 차례로는 무슨 사고를 칠지 여러 방향으로 상상하고 있습니다. 그 끝이 어떨지도 생각을 하고 있고, 선제적인 대응을 하겠지요.

    • minddiver 2022.05.07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니즘에 대한 반감으로 낙태를 엄벌하자는게 진짜 바보같은게 낙태를 엄벌하면 남성들의 자유도 같이 줄어드니깐 말이죠. 증오에 눈이 멀어 자기들도 손해보는 짓을 하는게 참 안타깝네요

    • 해양장미 2022.05.07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낙태 반대한다를 넘어, 낙태를 엄벌해야 한다고 강경하게 주장하는 청년남성들에 대한 시각이 매우 좋지 않기 쉬운 게, 그런 소리 하는 부류는 여자 만날 일이 없는 XX일 확률이 높다고 인지되기 때문입니다. 낙태를 못하게 되면 여자 만나고 다니는 남자는 꼼짝없이 양육비를 내야 합니다. 물론 여자 만날 일 남자들한텐 해당사항이 없지요.

      그리고 사실 이게 한발만 더 가면 근본주의 기독교도들이 주장하는 혼전순결주의로 갑니다.

    • minddiver 2022.05.07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자칭 자유주의자라는 청년들을 잘 안 믿는게 엄벌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이 너무 없습니다.

      안 하면 되잖아 이런 인식수준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게다가 낙태 엄벌은 여성과 연애 또는 결혼할 남성들에게도 엄청난 문제를 부르는 자승자박인데도 저러는거 보면 참 한심합니다.

      출산율 문제 들먹이면서 낙태 엄벌하자는 부류도 있더군요. 본문내용대로 그러면 불법 낙태가 판칠 뿐인데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12. 익명 2022.05.06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7 00: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모체에서 꺼낸 태아를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살 수 있다면 살려야한다라는 입장입니다.

      현재 인큐베이터를 기준으로 하면 23주 미만은 생존율 거의 0%, 23주는 15%, 24주는 55%, 25주부터는 80%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제 의견으로는 24~25주 이상의 태아는 낙태를 금하고, 정 낙태를 하고 싶다면 제왕절개로 태아를 구조하여 친권을 박탈하고 국가가 맡아 키우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산모가 일정 이상의 재산이 있다면 국가가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주까지는 낙태를 허용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리고 만약 국가가 인큐베이터를 통해 태아를 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낙태를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3. 에멘탈치즈 2022.05.07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
    이재명의 계양을 출마가 인천시장 선거, 더 나아가서는 지선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에 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국힘이 청문회 국면을 검수완박 역풍으로 어느정도 잘 커버해서 한시름 놓았는데 다시 변수가 생기네요..

    • 해양장미 2022.05.07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천시장선거에 얼마나 변수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재명이 계양 출마하는 게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이 가져올 표도 조금은 있을거라, 인천에 한정한다면 민주당에 딱히 손해볼 것까지는 없을 겁니다. 계양을은 인천 외곽이라 인천 중심지에서는 거리도 좀 있고요.

      그러나 선거 전체에는 민주당 손해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좀 없어보여야 말이지요.

  14. 블루베리민초 2022.05.07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 사적으로 저는 천주교도라 낙태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법에 의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생각하지만 이미 낙태하기로 결심한 사람 마음을 모두 돌릴 수는 없는 거니까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윤리적인 대안이 있을까요?

    B. 안철수의 분당구 갑 출마는 어떻게 보십니까? 판교의 핵심 기업인 안랩의 존재와, 안랩이 분당구 갑에서 낸 세금을 생각하면 저는 충분히 연고도 명분도 있다 느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7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A. 딱히 뾰족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닙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은 그 자체로 사고라 간주해도 되고, 낙태를 하고싶어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아도 교통사고가 일어나듯, 낙태도 그런 식으로 일어납니다.

      사회적으로 양육에 대한 부담이 낮고, 모성을 긍정하며, 싱글맘에 대한 시각이 좋을 경우 낙태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낙태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도덕적 관점을 가진 사람이 많을수록 낙태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만 낙태의 숫자보다는 비율이 중요합니다. 임신하는 건수가 줄어들면 낙태건수도 줄어듭니다. 그런 식은 의미가 없습니다.

      한편으로 낙태를 죄악으로 보는 크리스트교적 관점입니다. 낙태는 고대 이전부터 이루어져왔고, 크리스트교 문화권이 아닌 국가에서 역사적으로 낙태는 태아 살해라는 이유로 처벌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낙태를 처벌하자는 주장은 역사적 관점에서 정치와 종교의 분리원칙에 위반하며, 낙태를 죄악시하는 게 완전한 보편적 관점은 아님을 일단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크리스찬들도 무슬림처럼 도그마를 외부 세계에 확장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가톨릭 교도들은 세속화가 많이 된 편이다보니 스스로 그걸 잘 의식을 못합니다.

      '태아를 언제부터 사람으로 보는가?' 라는 문제는 형법 아니라 민법에서도 다뤄집니다. 상속 등의 문제에서도 다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낙태를 처벌하자고 하면 거기서부터 법률 원칙이 꼬이게 되기도 합니다.

      B. 딱히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계속 노원에서 비비고 있는 것도 원하지 않고요.

  15. ppp 2022.05.07 13: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태에 대한 찬반 문제를 떠나 지금 미국이 그런 문제로 에너지를 소모할 시기가 아닌데 걱정이 큽니다. 중국 러시아가 흔들리고 있어도 여전히 건재한데 지금 적들을 코앞에 두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재명이 의원 뱃지다는 거야 기정사실이긴 해도 5년은 이재명을 끝내기엔 차고 넘치는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저쪽이 그동안 쌓아왔던 암묵적인 신사협정을 모조리 박살낸 만큼 이쪽도 똑같이 해줘야겠습니다. 이재명이 체면을 깎고서라도 벌인 수작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수밖에요

    • 해양장미 2022.05.07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야 트럼프 일당은 모두가 알다시피 친러시아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트럼프를 모세처럼 떠받드는 게 바이블 벨트와 자칭 리버테리언 대안 우파고요.

      상기하셨듯 의원뱃지 달았다고 처벌 못 하는 거 아닙니다. 계양을 뱃지 다는 게 이재명을 지켜주지는 못할 겁니다. 법도 도덕도 없는 사이비종교 교주와 사제들을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16. 슬램 이글 2022.05.07 16: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0) Roe v. Wade는 확실리 저희 학교를 포함하여 미국 전역을 들쑤시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지난 2017년 마일로 이아노폴리스 건 (저희 학생들이 벌인 일은 아닙니다만) 만큼의 소요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만, 연방법원 앞에서 페미들이 벌이는 시위를 보면 혹시라도 극좌판 21년 국회점거 사태가 일어날까봐 살짝 걱정됩니다.

    1) 예전에 트럼프가 원리주의적인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 대법관을 임명 했을때, 성폭령 무고죄 강화등 그녀가 보여준 반페미적인 행보에 그녀를 지지한다고 하신게 기억납니다. 혹시 아직도 지지 하시는지요?

    2) 전 많은 분야에서 진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낙태에 한해서는 보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은 없지만 천주교 집안인 것과도 별개로 저는 수정때 부터 생명이라 보아 인명존중 원칙에 의해 낙태는 불법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몇년 전 부터 장미님 글 외에도 여러 사람들과 대화한 이후에 좀 더 복합적인 입장을 취하게 됐습니다.

    아직도 인명존중의 원칙에 따라 반대하지만, (수정란이나) 태아라는 대상의 특수성에 의해, 어느정도 마음을 먹은 산모라면 합/불법에 상관없이 진행 할터, 낙태시술을 합법적인 범위내에서 진행 하며 차라리 (미국에서의 Planned Parenthood처럼) 시술전 교육을 통해 낙태라는 비가역적인 행위에 대해 재고할 기회를 제공하는게 그나마 산모와 (낙태가능성이 있는) 태아의 인명존중에 가장 현실적으로 근접하지 않나 생각중입니다.

    또한 저는 범죄자들의 처벌 및 수감은 기본적으로 사회에 위협이 되는 자들을 격리시키는게 제일 목적이라 생각해, 음주운전/동물학대/살인범들을 엄격히 수감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나, 과연 낙태를 시술한 의사와 이를 선택한 산모가 과연 이들 만큼 사회에 위협이 되는지 의심됩니다. 동물살해와 살인 사이의 상관도에 비해 낙태나 안락사등과 살인 사이의 상관도는 비교도 못하게 떨어질텐데 말이죠.

    3) 위 입장과 별개로 Roe v. Wade의 번복 시도는 정말 위험하다고 봅니다. 이대로면 하나 둘 번복하다가 Brown v. Board of Education 나 Loving v. Virginia 처럼 인권에 필수적인 판결마저도 번복시킬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4) 우리나라에 국한되지는 않지만, 같은 세대/성별내에서 꽤나 양 극단을 달리는 사람들을 최근 많이 봤고 (좌우) 극단주의가 메인스트림이 되는게 아닌가 우려됩니다.

    4-1) 제가 아는 (남성) 바이 친구는 정외과 유학생인데 당당하게 윤석열은 도저히 안되서 이재명 찍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지내들이 서울대로 차지하면서 벌이는 퀴어 축제는 괜찮고 전장연 시위하는건 왜 시민을 볼모잡는거냐고 징징대는 성소수자 친구들은 위선자라며 꾸짖는건 덤이고요. 합법적인 축제와 불법시위를 구분 안하며 이재명 찍은거 자랑하는 자가 정외과인걸 보면 마치 4원소설 믿는 화학자 보는 기분입니다.

    4-2) 러-우 전쟁에 대해 , 우크라이나에서 네오나치가 러시아 군들을 지속적으로 학살했다, 우크라의 나토가입은 러시아의 안보 위협이다, 멕시코가 바르샤바 조약에 가입했다고 생각해봐라 미국이라고 침공 안했겠냐, 러시아가 아무리 지지부진해도 결국 인해전술로 밀어 붙이면 피로스의 승리라도 이길 것이다 따위의 말을 하는 후배가 있는데 알고보니 벨라루스 출신 미국 이민자더라고요.

    위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절대적으로는 소수겠으나, 디스코드, ㅍㅋ, ㅋㄹㅇ등 서브컬쳐내 서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이재명 빠와 트빠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5) 바이든 덕에 나아질 구직시장을 기대하며 미국으로 복학했습니다만 생각보다 굉장히 취직이 어렵다 체감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군요. 08년 금융위때고 그랬지만, 불경기에 따른 학업 인플레가 심각합니다. 올해 학부 졸업생들은 신입직에서 부터 석사학위 딴 20년 학부 졸업생들에 밀려서 전문대 담당 직무로 도태되고 있습니다. 제 동기는 (미국인 백인 입니다) 저희 학교 화공 위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동부 기준) 겨우 연봉 5만1천짜리 전문대 담당 화학회사 lab assistant로 취직해 부모님 댁에 살아야할 판입니다. 정말 우리나라 수준으로 암울합니다 ㅠ

    저도 400군데 이상 지원했는데도 한군데 빼고는 답장 조차도 안오네요 ㅠ. 그나마 다행인건 삼성과 거래를 많이하는 반도체 장비업체가 제 군생활(!)을 맘에 들어해서 임원 면접까지 같습니다. 어떻게 노력하다 보니 하등 쓸데없어 보이던 군생활도 도움이 되더군요. 빨리 이 난세에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모으며 미래를 대비해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7 1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0) 머리가 아픕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페미들을 말리겠습니까.

      1) 유감스럽게도 제가 그 당시에 했던 발언들에 대해 명료한 기억이 없습니다. 에이미 코니 배럿은 낙태문제를 제외하면 제가 싫어할 이유가 없는 사람으로 보이는데, 이번에 사고를 친 인물 중 하나라면 계속 지지할 수는 없겠지요.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 저도 감성적으로는 태아부터 사람이라고 인식합니다. 누군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빨리 무사히 태어나기를 바라고, 그 시점부터 이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게 됩니다.

      또한 동시에 낙태를 경험한 사람들을 여럿 알고 있습니다. 대체로 심적으로 매우 불안정하고 힘들어했습니다. 제가 봐도 아이를 낳아 키울 상황들이 아니었지요. 크리스찬임에도 낙태를 선택했던 사람도 알고 있습니다. 낙태 시술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무사히 시술이 잘 되어서 나중에 아이를 못 가지게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랐던 기억들이 납니다. 그 크리스찬은 이후 다행히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낙태 반대론자들이 낙태를 하는 사람들의 생애를 책임져주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낙태를 하는 사람들이 낙태 반대론자들에게 딱히 피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낙태 반대론자들이 낙태를 하는 사람들에게 형법을 통해 간섭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리버테리언 성향이 있다면, 저는 사람에게 형법을 적용하는 건 가급적 줄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잘못은 가급적 사람 사이의 관계적인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3) 저는 로 대 웨이드의 전복은 상기하신 브라운 대 교육위원회나 러빙 대 버지니아를 전복할 수 있는 전초적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푸틴이 크름을 공격한 후 8년 후 우크라이나에 전면적인 침공을 강행했듯, 그런 식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둬야 하겠지요.

      4) 골치아픕니다. 저로서는 해법을 모르겠습니다.

      4-1) 듣기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요. 실제로 제가 그런 말을 들으면 테이프로 입을 좀 붙여주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4-2) 벨라루스 출신이면 러시아인으로 봐야겠지요. 우크라이나가 반드시 승전하여 그것들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해주길 바랍니다.

      5) 역시나 상태 심각한가보군요. 어떻게 개선의 조짐같은 게 보이지는 않습니까? 면접까지 가셨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매우 어려운 구직중이셨군요.

  17. luminous97 2022.05.07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자주 올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깊은 지식과 지혜를 가진 분들이 국내나 잘 알아보기 힘든 해외의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상황을 판단하는지 궁금했거든요.
    특히 해외는 영어능력이 부족하여 다른 외국어 능력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 같은 곳에 올리는 것을 보게 되는것으로 해외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별개로 이번 일 같은 일들로 놀라긴 하지만요 ㅎㅎ.

    1.
    문제되는 미국 주에 사는 사람들이 기독교에 보통 교인들보다 깊이 믿음을 가지고 있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20세기에도 진화론을 부정하고 창조론을 가르친 것을 알게 되니 쇼크입니다. 새로운 걸 알고 가네요.
    저번 포스터에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 판결에 대해서 심각하게 보지 않고 처음에 공화당이 무리수를 두며 민주당에 호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연방대법원이 판례를 없앨려고 시도하는것을 각하 시킬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박근혜가 뽑은 대법관들과 보수가 마 만장일치 탄핵된 것과 사법부에서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입법 시키려는 것에 대법원장이 반대를 선언한 것을 봐서 연방대법원도 그럴거라 생각하였습니다. 트럼프가 뽑았다 하더라도 소신에 따라 이번 사안도 연방대법원이 그냥 단순 해프닝 취급하면서 끝내버릴거라 생각했지만 대법관이 광신도라... 장난아니네요
    통과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여러모로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만 피해를 본다는 것이 씁쓸할 뿐입니다.

    2.
    경제라는게 참 골 때리는 것 같습니다. 바이든이 외교에서 잘하고 있지만 국내 정치에서 물가로 인하여 죽을 쑤고 있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돈을 뿌렸는데 사람들이 몸이 무거워져서 잘 안나오고, 동맹은 말 잘 안 들어, 친환경을 향해 움직였지만 주변상황이 여의치 않아 셰일가스를 더 생산해야 되고... 또 석유값을 낮추기 위해 중동에 협조를 요청하지만 무시당해 결국 베네수엘라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보기 힘듭니다. 진짜 세상에 매우 나쁜 놈들이 많은 것도 있지만 바이든 진영에 경제에 통달한 사람들이 이 상황을 해결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저도 경제 관련한 책을 읽었지만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를 했는데 경제에 관하여 전문가인 분들도 상황을 타개할 해결책을 내는 것이 매우 드물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김대중 정부에서 imf를 해결할 때 처음에는 엄청난 능력자인 경제 관료가 상상할 수 없는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해서 imf 사태를 빠르게 끝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커뮤니티라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이미 댓글에서 imf를 경험한 가정의 구성원이 반박하여 구조조정으로 자살하거나 실직하여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그러한 국민들의 엄청난 희생과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한 국민들로 인하여 오늘날 우리가 여기까지 온것임을 알게되었지만 그 고난을 피하고 또 다른 고난이 찾아온 것이 숨이 턱 막힐 정도네요.
    그냥 진짜 매우 이상적이라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아무도 피해를 보지않고 사태를 해결하고 피해를 보아도 금방 회복하게 되는 정책을 구현하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악을 막기위해 지금도 경제쪽의 여러 전문가나 관료들이 묵묵히 의무를 수행중인 것을 알고있고 그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3.
    참... 결국 인천도 해양장미님이 선호하는 정치인이 경선에서 탈락했네요....
    최악 아니면 차악을 강요하는 작금의 현실이 괴로울 뿐입니다. 대통령 선거도 지방선거도 국회의원 선거도 .... 진짜 최악아니면 차악이 아닌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표를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나오기를 바랄뿐입니다. 이준석 같은 사람들이 더 나오길 기원합니다. 이 난관들을 극복하고나서의 기쁨은 '망매지갈'처럼 분명 엄청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인도와 파키스탄 쪽은 엄청난 더위를 겪고있으며 호주는 지금도 라니냐가 유지되고 있다고 하고... 이라크와 칠레의 호수가 가뭄으로 인해 말라서 사라진 것만 보더라도 심각함과 무력감을 느낄 뿐입니다. 다른 지역도 결국에 이 지역들처럼 되겠죠...

    앰빅뉴스 유튜브 주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qPNXzz7Lz8
    https://www.youtube.com/watch?v=EWRinBVY1Xw

    매년 이런식이네요. 걱정하고 외면하고 또 오늘처럼 반복하고 웃플 뿐입니다.
    작년이나 제작년도 시사, 뉴스, 연예인들과 샐럽들이 전문가를 모시고 강의를 듣는 프로에서도 전문가들이 이대로 가다가 인류 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을 몇번이나 익숙해 질 정도로 들었겄만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도 에어컨 없이 살진 못하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모두가 지혜를 모아 전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재난을 피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7 1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본문에 기술한 캘리포니아 주립대 문제는 2010년 일일겁니다. 21세기 들어서도, 지금도 바이블 벨트의 창조설 고집은 문제가 되고 있지요.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의 대법관들은 낙태를 처벌하는 게 그들의 가치관과 소신입니다. 지금 미국은 대법원에서는 답이 안나와서 시위와 의회에서의 성문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중입니다.

      아마 이번 로 대 웨이드는 더 큰 문제의 전초전이 될 것 같습니다. 바이블 벨트의 근본주의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리버럴에 붙은 PC는 PC대로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고요.

      2. 금융위기 이후 계속 누적되어온 문제를 해결해야 할 타이밍에 트럼프가 문제를 부풀리고, 해결된 거 없이 COVID-19가 터짐으로 문제가 극단화되었는데, 경제 전문은 아닌 바이든 정권이 문제를 수습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 경제적 문제의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해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 바이든 정권이 이상적인 문제해결사는 못 됩니다. 그렇지만 노력하고 있으니까, 같이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적어도 트럼프처럼 뒷일은 나몰라라 하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3. 안상수를 지지했지만 경선에서 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안상수는 정치를 못하거든요. 행정은 잘 하는 편이지만.

      요새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정치적 문제를 보고있지만, 이 정도가 현재 인류의 한계인가 싶기도 합니다. 인류 전반이 더 발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4. 온난화 자체가 인류로 인한 것은 맞으나, 온난화로 인한 문제는 부풀려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지구 기온은 꽤 왔다갔다 합니다. 근본적으로 보자면 온난화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인류가 단시일 내에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으리라 크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온난화로 인한 변화를 직시하고, 대응을 위한 현실적 모델을 만드는 게 나을 겁니다.

  18. Connie749 2022.05.07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태가 도덕적으로 옳은지 잘못되었는지를 떠나 불법화하지 않기로 한 데는 이유가 있죠. 법과 상관없이 아이를 절대로 낳아 기를 수 없는 산모는 늘 존재하니까요. 말씀하신 대로 세속국가와 양립할 수 없는 수준의 기독교 근본주의가 극좌 PC를 더 폭주시킬까 봐 우려되네요.

    이번에 국내 우파 분들 중에서도 친트럼프 성향인 분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러시아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경우가 있던데, 좀 답답합니다.

    미국 주식은 이것저것 손대다 코카콜라만 남았는데, 브랜드 가치가 있어서인지 이번 폭락장에서 일단은 버티더라고요. 당분간 다른 주는 손대지 않고 조정을 지켜보는 게 현명하겠죠?

    • 해양장미 2022.05.07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실적으로 낙태를 색출해서 처벌하게 되면 성적으로 상당히 보수적인 사회가 되기 쉽습니다. 개신교 근본주의자들이 추구하는 것과 관계가 있지요. 혼전순결, 금욕, 조혼 등등이 일반화된 사회에 가까워진단 말이지요. 낙태를 처벌한다는 건 임신이 더 리스키해진다는 겁니다.

      트럼프와 푸틴의 관계가 대깨트들을 통해서도 증명중입니다. 트럼프 지지층이 러시아 편을 들고 있지요. 유럽 극우파와도 맥을 함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근래 방어주로의 코카콜라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는 뭐라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각자 스타일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 게살고기 2022.05.08 0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부 개신교들은 아직도 진화론 부정하는사람들 많다네요 대학 나온 인간들도 그렇다는데

    • 해양장미 2022.05.08 1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기술했듯 바이블 벨트의 사립학교에서는 아직도 창조설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진화론이 과학적 주류 이론이 아니고, 창조설이 더 옳다고 믿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대학 가서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처럼 입학을 아예 안 받기도 하고요.

  20. minddiver 2022.05.08 1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태 이슈에 대한 미국 여론조사를 봤더니 낙태의 완전/부분적 찬성이 압도적 다수같은데요. 이런걸 강행하는 건 공화당 입장에서 자살행위 같은데 이걸 왜 갑자기 중간선거 앞두고 꺼내드는지 모르겠네요.

    미국 대법관들은 종신직이라 여론 눈치를 아예 안 보는 건가요? 극우들이 푸틴을 구하기 위해 전쟁에서 미국인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어그로를 끄는게 아닌가 하는 음모론적 의심마저 듭니다.

    • 해양장미 2022.05.08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론이 나쁘니까 대법원에 철망을 세웠지요.

      미국 대법관들이 딱히 공화당 말 듣는 사람도 아니고, 본인들 성향대로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러시아와 푸틴한테는 현재 미국에서 공화당에 대한 반감이 높아지는 게 별로 좋지 않습니다. 바이든한테 좀 더 적극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와주라는 여론도 꽤 있고요. 렌드리스에 대한 여론도 좋고요.

    • minddiver 2022.05.08 14: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어그로와 긁어 부스럼에도 정도가 있지. 전세계가 상황이 안 좋은 이 판국에 저런짓 하는게 참 화가 치미네요. 국가의 힘을 빌어 형사처벌하고 남들을 억압하는데 미친 한심한 자들이 자칭 우파, 자유주의쪽에도 너무 많습니다.

      대법관들이면 지적 능력과 교육수준이 매우 높을 것인데 그 지적 능력을 제대로 사리판단하는데 안 쓰고 자기합리화에만 몰빵했나 봅니다.

      너무 화가 나고 미국 근본주의 기독교와 트럼프 일당들이 빨리 역사의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길 바랍니다.

      러시아, 중국이 만들어내는 문제만으로도 세계가 허덕대고 있는데 미국까지…말세네요.

    • 해양장미 2022.05.08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들 부시도 대통령 재임 당시 외부에서 보면 전쟁광에 답도 없는 멍청이였지만 실제로는 선량하고 정의감과 도덕심은 강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아마 지금 미국 대법관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부시도 연고지역은 텍사스지요.

    • minddiver 2022.05.08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미국 극우들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벌인 일은 아니고, 대법관들이 개인 신념에 의해 벌인 우발적 행동으로 보시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22.05.08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정리할 수 없지요.

      현재의 대법관들이 그런 사고방식을 만들어오고, 결국 대법원에 임명하고. 이런 결과물이 나오는데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고, 조직적인 움직임이 계속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 하나만 보면 대법관들이 알아서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빌드업이 이미 다 되어있었던 게 아니겠습니까.

  21. Dryas 2022.05.09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다른 닉네임이었는데, 오래간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논리적으로 보면 얼토당토 않는 궤변까지는 아닌 것 같아요. 연방헌법에 명시적으로 낙태권을 규정한 것도 아니고, 태아의 생명권이나 무시못할 정도의 반대의견 등 다른 사회적 가치들과 비교해볼 때 낙태권을 천부인권 수준으로 보호해야할지 의문이 들거든요. 따라서 사법부가 헌법상 기본권으로 선언하는 것보다 입법정책의 문제로 접근하는게 더 논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제 입장과는 별개로, 낙태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하려면 ㅡ 한줌도 안되는 대법관들의 성향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는 ㅡ 판례법에 의지하기보다는 의회에서 법률로 명시하는 것이 훨씬 나을 듯 하네요. 다만, 정치인들에게 이 문제를 맡기면 자기 지역구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해서 아싸리판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래서인지 몰라도 수십년동안 의회에서 방치하여 결국엔 이런 사태까지 발생한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2.05.09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은 영미법 체계라 우리나라같은 대륙법 국가와는 다르지요. 영미법은 판례 중심 시스템입니다. 로 대 웨이드가 있는데 굳이 연방의회가 성문화시킬 이유가 없었습니다. 성문화시킬 이유가 있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성문화되었을 겁니다.

      그리고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이번에 로 대 웨이드가 전복되면, 적어도 지난 100년간은 없었던 대법원 레벨의 반자유주의적 백래시(이 용어를 페미니스트들이 오남용해서 어감이 이상해졌습니다만, 이번 로 대 웨이드 전복 시도 같은 게 진짜 백래시입니다.)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 자체가 적어도 남북전쟁 이후에는 전례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연방대법원이 하려는 행동은 대략 남북전쟁 이후 연방대법원이 주도해 온 자유와 (정치학적) 정의의 증진과는 완전히 반대방향이라는 점에서 아주 주의해서 봐야 하는 사건입니다.

자유를 향한다는 것

정치 2022. 5. 4. 23:5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Z2Ig6Ie-Hng?t=181

 

 

 

 

 

1) 미국이 난리가 났네요.

 

 미국 정치 전문 미디어 폴리티코의 보도에 의하면 연방대법원에서 로 대 웨이드라는 판례를 뒤엎으려고 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 대 웨이드는 임산부에게 낙태에 대한 꽤 강한 권리를 보장하고, 각 주가 그 권리를 일정 이상 침해할 수 없게끔 한  판례인데요. 이는 판례이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이 판례를 엎게 되면 앞으로 주 법률에 따라 낙태를 처벌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백악관에서 나서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엎는 것을 반대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관련하여 연방 입법을 통해 관련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상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지만, 대법관 중에는 트럼프가 임명한 보수우익 성향 대법관이 많습니다.

 

 낙태에 관한 나의 입장은 여러 번 밝혀왔듯, 낙태는 부도덕한 행위지만 법률적으로 막는 건 하등 쓸데없다는 것입니다. 낙태를 하려고 마음먹은 여자가 낙태하는 걸 법적으로 막을 경우, 임신한 여자가 하는 행동은 불법 시술 의사를 찾아가거나 독 같은 걸 먹어서 셀프 낙태를 시도하거나, 아니면 물리적으로 배에 충격을 줘서 유산을 시도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산모가 몸이 망가지거나, 장애아가 태어나거나 하는 불상사가 많이 발생합니다. 제대로 된 임신중절 시술을 받으면 산모가 나중에 임신해서 출산을 할 수도 있는데 아예 불임의 몸이 된다거나 할 수도 있고, 산모가 어처구니없이 죽을 수도 있지요. 결국 애가 떨어지지 않아 원하지 않는 출산을 했는데 장애아인 경우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로 대 웨이드 판례가 엎어져서 각 주 법률이 그대로 적용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텍사스, 앨라배마, 와이오밍, 켄터키,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등의 주에서는 낙태가 불법이고 산모는 물론 시술한 의사도 강하게 처벌받는데, 예외가 없습니다. 강간이나 근친상간으로 인한 임신이건, 태아가 장애아건 상관없이 출산해야 합니다.

 

 이는 태아도 사람으로 보고 낙태를 금지할 경우 당연한 논리가 되는데, 태아가 사람이면 낙태는 살인이고, 사람인 이상 강간에 의해 생겨났건, 근친상간에 의해 생겨났건, 장애인이건 상관없이 살해당하지 않을 마땅한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로 대 웨이드 판례에서는 임신 6개월이 지나지 않은 태아는 사람으로 보지 않습니다. 나는 정서적으로는 태아도 사람으로 느끼지만, 태어나지 않은 태아는 사람으로의 법률적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다면 태어난 이후 소급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요.

 

 낙태 문제에 대해 애매하게 정서적으로 접근하는 사람이 많은데, 각자 어떤 정서를 가지건 자유입니다만 형법은 정서적이면 안되는 분야입니다. 성인지 감수성 같은 게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정서적인 개념을 들이대면 그런 식으로 형법이 망가집니다. 형법은 논리적이고 원칙적이어야지, 정서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민법은 관습적인 게 허용되지만, 형법은 무죄추정이어야 하기에 무조건 논리적이고 원칙적이어야 합니다.

 

 한편으로 나는 United보다는 States의 권한이 강해질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미국은 자유주의적인 국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주의와 보수주의가 끝까지 함께할 수 없는 게 이런 건입니다. 괜히 미국 리버럴들이 민주당에 붙어있는 게 아니기도 하지요. 요새 미국 리버럴들은 대체로 좀 제정신이 아니기도 합니다만. 보수주의자가 자유주의자의 자유를 침해할 때, 자유주의자는 총을 들게 되기 마련입니다.

 

 현재까지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우세한 것으로 점쳐졌습니다만, 로 대 웨이드 판결의 전복이 새로운 판세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공화당은 문서 유출 그 자체를 문제삼고 있지만, 로 대 웨이드 판결의 전복은 기본적으로 민주당에게 유리한 건입니다. 그것이 보편적인 자유의 가치를 추구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2) 일본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맞이하여 헌법개정을 통해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베를 포함, 자민당이 오랜 기간 추진하였으나 일본 내부의 반대여론으로 인해 실패해온 것인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을 본 일본 사람들의 여론이 찬성 쪽으로 변해, 이번에는 오랜 숙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시다가 과연 아베를 넘는 업적을 이룰 수 있을지 봐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일본과 러시아는 쿠릴열도 관련하여 러시아와 오랜 갈등 아래 있는데, 일단 알아두면 좋은 것이 러일전쟁 이후 일본제국 시절에는 사할린 남쪽 절반 정도까지 일본령이었다는 겁니다. 사할린 남쪽은 본래 아이누가 살던 땅이었고, 그래서 아이누를 병합한 일본이 남사할린을 점유하는 건 이상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전후 러시아가 사할린 전역을 지배하게 된 후 사할린 아이누들은 일본인으로 간주되어 대다수가 쫓겨났습니다. 그 때 조선인은 일본인 취급을 받지 않아 그대로 사할린에 남았고, 그래서 사할린에는 한인이 꽤 있는 편입니다. 소련이 공산권으로 갈리면서 수교 이전까지는 사할린 한인들이 우리나라에 오고갈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러일전쟁 이전 1855년 일본은 러시아측과 홋카이도쪽 4개 섬을 점유하는 걸로 조약을 맺었었고, 이후 1875년 일본과 러시아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을 맺으면서 쿠릴 열도는 일본이 점유하고 사할린은 러시아가 점유하기로 하였었습니다. 그러다가 러일전쟁 이후 사할린 남쪽을 일본이 점유했던 것인데요. 태평양 전쟁 막바지에 러시아가 남하하면서 사할린은 물론 쿠릴 열도도 점유했고, 더 나아가 홋카이도까지 점유하려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홋카이도 점유를 미국이 막아서 홋카이도는 일본에 반환했고, 쿠릴 열도가 문제가 되었는데요. 일본은 일단 쿠릴 열도를 포기하는 샌프란시스코 조약에 서명은 했습니다만, 이후 1950~1960년대 들어 홋카이도에 가까운 4개 섬은 쿠릴 열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하게 됩니다.

 

 쿠릴 열도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결과와 일본의 헌법개정이 러일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약해질 경우, 일본은 전쟁을 감수하고라도 쿠릴 열도를 다시 가져오려 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가 패전할 경우, 러시아는 쿠릴 열도를 지킬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일본에게는 잡아야 하는 기회일 수 있지요. 이번에 일본이 쿠릴 열도에 밀고 들어가면 서방은 전반적으로 일본에 반대하지 않을 겁니다.

 

 현재 일본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승전을 바라는 걸로 보이고요. 그렇게 되면 일단 우리는 일본이 쿠릴 열도를 넘어 독도에까지 야욕을 드러내지 않을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무언가 선택을 하긴 해야합니다. 일본이 쿠릴열도를 점령하는 걸 인정하고 대신 독도 지배를 보장받고 러시아와 척을 지던지, 아니면 독도에서 무장 시위를 하면서 뒤로 러시아를 달래주면서 패전한 러시아가 다시 일어나는 과정에서 실리를 챙기던지 해야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는 후자를 선택할 것 같은데, 그러려면 어쨌든 한일관계를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우크라이나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의 이름을 자벨린이나 자벨리나로 짓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 이름이 유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벨린은 재블린의 우크라이나식 발음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재블린 좀 선사해주고 싶은 짐승들이 요새 많은데, 사악한 바보들에게 선물해주기에 재블린은 너무 비싼 게 문제입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병기를 많이 보내고 싶어하지만, 병기 공장에서 일할 직원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의 고용은 영 좋은 상황이 아닌데, 코로나의 후유증입니다. 일을 안 하고 보조금으로 살다가 다시 출퇴근하려니 몸이 무거운 거지요. 최저임금도 많이 올라서 업장들도 고용하기 부담스러운 모양이고요. 외국인 노동자들의 빈 자리는 아직도 해결이 안 됩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미국이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4) 우리나라 경제전망에 대해 내가 긍정적으로 말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근래는 더 부정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대가를 치를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윤석열 정권이 힘든 뒷수습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할 수 있는 거라도 잘해야 합니다.

 

 두어 가지 정도 우선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일단 중국 상태가 나쁘고요. 삼성 상태도 나쁩니다. 삼성의 경우 근래 행보를 보면, 이재용이 대를 이어 경영을 계속할 의욕이 사라진 게 큰 문제가 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과거 이건희 시절의 삼성은 국가대표 기업으로 지원도 많이 받았지만, 우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잘 해보려는 의욕도 있었고 노무현 정권과 커넥션도 있었습니다. 참여연대에도 삼성이 꽤 후원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재용은 승계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고생을 했고, 자식에게 대를 이어 삼성을 물려줄 생각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나라를 위해 장기적으로 무언가 할 생각도 별로 없어진 걸로 보입니다.

 

 2017년에 문재인을 뽑은 여러분, 그대들의 정치적 목표는 거의 달성되었습니다. 검찰 수사권은 박탈당했고, 삼성은 이제 이병철 가문이 승계하지 않을 것이고, 노태문 같은 전문경영인이 계속 경영하게 될 것입니다. 경찰은 지역별로 나누어졌고, 수사를 전담하게 될 것이며, 최저임금은 많이 올랐고, 곳곳에 도시재생이 진행되었습니다. 원전은 줄어들었고, 태양광이 깔렸고, 친환경적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출산율이 많이 줄었으니까 확실히 친환경적입니다. 좌파들이 오랜 세월 추구하던 베네수엘라, 중화인민공화국에 좀 더 가까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그대들이 원한 나라입니다. 마음껏 기뻐하시기를.

 

 

 

 

 

 

5) 나는 K-페미니즘의 기반에 한의 정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전에는 보편적으로 의 정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사라지고 변질되면서 K-페미니즘이 되었다고 봅니다.

 

 한의 정서는 딱히 공격적이지는 않지만, 그 본질은 일종의 피해의식입니다. 그런 게 원래 있었는데, 누군가가 피해망상을 부풀리고 래디컬 페미니즘을 주입하면서 K-페미니즘이 극단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리랑의 가사가 표현하던 정서가 부정적으로 변질되었단 말이지요.

 

 민주당교의 배경에도 한의 정서가 있습니다. 노무현의 죽음이 한이 된 것입니다. 무지성 대깨문짓의 본질은 한풀이입니다.

 

 박근혜의 정치도 한풀이 요소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정치는 그녀가 대통령이 되는 순간 한이 풀려버렸고, 그래서인지 청와대에 들어간 박근혜는 히키코모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동안 정치를 해왔던 동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였지요. 내가 생각하기에 박근혜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대통령이 된 게 아닙니다. 대통령이 되는 것 자체가, 청와대를 되찾는 것 자체가 한풀이였던 것이지요.

 

 우리 사회가 K-페미니즘에 지나치게 친화적이고 기묘하게 돌아가는 건 한을 풀려는 정서가 있고, 피해의식들이 대체로 강하기 때문입니다. 일제와 조선의 관계를 포함한 민족사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은 절대적인 피해의식이고, 화병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정신과 질환입니다.

 

 다만 후대인 청년남성들은 한의 정서에 대한 공감대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청년남성은 우리나라에서 이질적입니다. 청년남성들은 피해를 입는다 해도 한을 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피해자고, 피해자의 편이고, 그러니까 선하다라는 정서가 우리나라 민주당과 좌파의 근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인식은 피해의식에 기반하기 때문에 개선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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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잠 못 이루는 밤 2022.05.05 0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글 자주 쓰시네요
    늘 잘 보고 있습니다

  2. minddiver 2022.05.05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해의식에 기반한 정서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22.05.05 0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사람들의 피해의식은 언더도그마와 역사의식에서 기원한다고 생각합니다.

      언더도그마는 정치적으로 극복할 필요가 있고, 역사의식은 한일관계를 개선하고 역사교육 커리큘럼을 바꿔야 합니다.

    • minddiver 2022.05.05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것 같네요. 최근 올리시는 글들을 읽고 저는 계속 부정적인 쪽으로 앞날이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스스로 결론내리게 됩니다. 해양장미님이 제시하신 정황이나 논거들을 보고 제 나름대로 내린 판단이나 느낌입니다.
      시간은 적고 자유주의 세력은 약한데 적은 많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정치적인 언더도그마 해결과 역사교육 커리큘럼 변경 등도 하나같이 쉽지 않은 것들로 보입니다. 전장연 이슈에서 인수위와 국힘 구성원들이 보인 모습들을 보면, 이들이 언더도그마 문제를 속시원히 해결할거라 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일관계 개선에서는 약간 기대를 합니다만, 40%의 고정 비토층을 가진 윤석열 정권은 지지율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데 자칫하면 여론의 반발을 살수 있는 한일관계 문제에서 과감한 선택을 할수 있을지도 좀 의심됩니다.

      뭔가 희망적인 요소는 없을까요. 이번 윤석열 정권에는 어느정도 역할을 기대하시고 계시나요? 또 기대한 역할을 윤석열 정권이 잘 수행한 경우 5년 뒤 상황은 얼마나 더 나아질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5.05 0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앞날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 잘해야 합니다. 지금은 그게 해법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통령이 분위기를 잡고 추진하면 따르는 성향이 강합니다. 그게 윤석열이 가질 수 있는 힘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의 힘은 아주 강한 것입니다. 제가 윤석열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한편으로 김대중 정권 시기를 되돌아보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의 분위기가 좋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나빠질 이유가 없었는데, 문재인 정권을 거치면서 나빠진 것입니다. 다시 좋아질 수 있을 겁니다.

  3. 성세자생정 2022.05.05 0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 말씀대로긴 한데, 현재 북방열도들이 일본 입장에서 전쟁을 해서까지 다시 가져올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 국내정치적 논리가 따로 작동하지 않는다면(총리나 집권계파가 국내정치상 난국 돌파를 위해 전쟁을 택한다거나) 그렇게까지 갈까 싶습니다.


    4) 제가 이재용이라도 더는 삼성 승계한다 어쩐다 하면서 욕먹고 정치적으로 린치당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알짜 주식만 쥔채로 뒤로 물러나서 이득만 챙기던가 하는게 낫지...
    참으로 오늘날 민주당 콘크리트는 지구상에서 누구보다도 탄소배출량을 크게 줄인 바 있던 환경전사 테무진의 정신적 후예들이라 할 만 한것같습니다. 그러고보니 테무진의 아들과 손자 세대도 이 땅에서 탄소배출량을 대대적으로 줄였던 바 있네요.


    5) 일정부분 공감하는게, 페미니즘 관련 이슈에 관해 페미니스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보면 자신들이 한국의, 아니 전 세계의 모든 시대에 여성들이 겪었던 고통들을 공유하고 그 배상을 받을 권리를 갖고있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이들이 그 과거의 여성들과 얼마나 다른 사람들인가는 차치하고).

    실제론 모든 시대의 여성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들의 생물학적 혹은 사회적인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교하고 효과적인 전술과 기법들을 고안해낸, 남성들만큼이나(때론 그 이상으로) 영리하고 기민한 플레이어들이었는데, 이 세계관에선 그들만의 레토릭을 위해 수동적이고 불쌍한 피해자로만 자리매김된단 말이죠. 이건 솔직히 여성학 한다는 인간들은 다 알만한 부분인데, 자기들이 추구하는 사회운동이나 정치운동에 동력이 되려면 피해의식에 물든 성난 여성 대중들이 필요하니 별로 적극적으로 전파를 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로 저는 한국에서 한의 정서가 보편화된 것은 일제-분단을 거치면서 비관에 빠지고 절망한 지식인들이 그런 문화로 흘러가게 된 것이 좀 크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의외로 그 꺼풀을 벗기고 나면 깊은곳에 있는 것은 좀더 흥겨운 뭔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위지동이전을 보면 우리 원류가 된 이런저런 종족집단들은 함께 모여 축제를 열고 음주가무를 즐기는, 뭐 그런 사람들로 나오거든요. 멀리 갈것 없이 그냥 조선 후기까지만 가도 탈춤으로 맛깔나게 현실을 웃음으로 향유하던 이들이기도 하구요). 이런 본성이 현대에 긍정적으로 되살아날수 있다면 여러모로 한국에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5 0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해하려면 러시아와 푸틴의 인지와 심리를 파악할 필요가 있듯, 쿠릴 열도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제국 시절의 형편없다고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무수한 전략적/인도적 잘못들 끝에 패전했는데, 일본은 패전의 굴욕과 실패한 역사를 제대로 마주하고 어떠한 심리적 합리화를 해내는 데 실패했다고 봅니다. 그나마 고도성장 시기에는 성장으로 인한 풍요와 즐거움으로 굴욕을 잊을 수 있었던 것 같으나, 플라자합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군사력을 미국에 의존하는 패전국으로의 굴욕을 깊이 맛봤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일본은 보통국가화를 추진하고 있고, 쿠릴열도는 패전의 아픔을 보상받을 수 있는 수단인 것입니다. 쿠릴열도 정도는 아니지만 사실 독도도 일본한테는 그런 면이 있지요. 물론 쿠릴열도와 달리 독도는 좀 말도 안 되는 시비입니다만.

      그러니까 일본은 쿠릴 열도 중 홋카이도 북쪽의 네 섬만큼은 기회가 되면 어떻게든 가져오고 싶어할 겁니다. 군사적인 충돌을 '선택'하고 가져온다기보다는, 군사적인 '충돌 가능성도 감수'하고 가져오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몽골제국이 수십년동안 고려에 쳐들어오면서 학살해댄 사람 숫자보다, 민주당과 좌파들이 우리나라에서 못태어나게 만든 사람 숫자가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유라시아를 장악했던 위대한 환경전사 몽골제국의 정신적 후예들이자, 동시에 태평양을 장악했던 대일본제국의 정신적 후계자라는 칭송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5) 원래 러시아 땅이라고 우크라이나를 침략하고 있는 학살자 전범 푸틴이 K-페미니스트들보다는 그나마 그래도 조금은 더 말이 되는 소리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푸틴에게 어울리는 선물은 재블린이겠고, K-페미니스트에게 어울리는 선물은 그보다는 저렴한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의 정서와 흥의 정서가 같이 있다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을 설명하던 과거의 일반론이었지요. 그런데 관련하여, 흥의 정서는 이미 K-팝 등으로 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4. 낯선감정속에 2022.05.05 0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서 일어나는 뉴스들을 잘 전해주는 우리나라 언론은 없을까요? 연합뉴스가 빨리빨리 속보 띄워줘서 보고있기는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5 04: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신에 관심 없고, 우리나라 언론은 보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틀린 보도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한국어 서비스를 하는 외신인 VOA Korea는 기사가 많지는 않지만, 챙겨볼만 합니다. 미국 연방정부 산하의 언론입니다.

  5. moagim 2022.05.05 1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주당 척결을 하고, 체제를 다시 손보면서 재계에 우호적이 된다면 삼성을 비롯해서 상공업계가 다시 의욕을 찾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 해양장미 2022.05.05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보다는 낫겠지만 한동안은 예전처럼 돌아가기는 어려울 겁니다. 언제든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쥐면 뭘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좌파 세력이 아예 무너진다면 모를까, 이미 겪은 게 있고 좌파 세력이 살아있는 이상 재계는 계속 불안할 수밖에 없지요.

  6. 구밀복검 2022.05.05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많은 교훈을 얻지 못하고 그저 남의 일로 여기거나 러시아와의 굴종적인 타협이나 원하더군요

    권위주의 침략자와의 적당한 바겐은 또다른 권위주의 침략자의 호승심을 자극하는 불확실성을 낳고

    또한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하여 자유진영을 난처하게 만들며

    여기에 세계가 진정한 무극체제로 전환되면서 자유무역과 자유주의 외교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고 있는 한국이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을 것이란걸 모르는듯합니다.

    말그대로 자유진영과 권위주의독재진영의 세계대전 아닌 총력전에 가까운 형태로 진행중인데

    이걸 좌파들만 애써 똑바로 안 보는 것이 아니라
    소위 근본우파라는 작자들도 바이든에 대한 한의 정서, 여기에 이런 지지자들의 눈치를 본다는 이유로 똑바로 볼 생각이 없습니다.

    이준석만이 이를 똑바로 인지하려는 것 같은데 이준석 말마따나 대한민국은 국제정세를 읽는 눈 따위는 하나도 없습니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가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22.05.05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가 승전하고 미국이 찌그러져서 고립주의로 회귀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발생했을 때 우리나라가 어떤 입장이 되는지 아예 이해가 없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원래 러시아하고 친했고, 우크라이나와는 별로 엮인 게 없고, 전쟁이 끝나면 다시 러시아와 가까이 지내려 한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러시아가 왜 서방에 위협이 되는지, 바이든과 미국은 왜 세계대전 이후 최초로 랜드리스까지 통과시키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지 아예 이해가 없는, 반미감정을 앞세우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의 우리나라는 몸만 크고 심사는 꼬인 청소년과 같습니다. 현실을 파악려고 하지 않고, 제멋대로고, 바로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교만합니다. 다른 나라는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보지만, 우리나라가 선진국 노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7. 남십자 2022.05.05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일제를 우리 힘으로 물리치지 못했다는 그 미묘한 한, 나쁘게 말하면 열등감이 우리 민족의 뇌리에 크게 박힌 것 같습니다. 일본이 전후 아예 망해 버린 것도 아니고요. 스토리로 치면 나는 시종일관 악역에게 얻어맞는데 악역이 갑자기 누구한테 덤비더니 스스로 쓰러진 느낌이랄까요. 정작 그 악역은 지금도 다시 일어나서 잘나가고 있고. 서사가 불완전하잖아요.

    개인적으로는 같은 서사를 공유하느냐의 여부가 민족을 구분하는 데 큰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 관점에서는 우리나라는 세대별로 아예 다른 민족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 노인층과 4050세대, 그리고 2030세대의 현대 한국사를 보는 눈은 아예 다르니까요.

    • 틸팍 2022.05.05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폭력 당해서 대인기피증 시달리던 피해자가 이 악 물고 인싸가 되었지만 가해자는 더 잘 나가고 있는거랑 똑같죠 본인이 잘 나가는거랑 별개로 속은 썩어 문드러져 있는겁니다

    • 해양장미 2022.05.05 15: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일감정을 누군가 계속 부추기고, 반미감정과 엮어서 부추겼을 뿐입니다. 원래 광복 이후에는 반일감정이 강하지 않았었습니다. 전쟁 당시부터 일본은 우리 편이었고, 적은 김일성과 중공과 소련이었지요.

      별개로 일본을 따라잡고 싶다, 일본을 이기고 싶다는 의식은 항상 있었고, 코로나를 거치면서 이제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낫다는 인식이 쇼비니스트들 사이에서 꽤 퍼졌습니다. 물론 그들을 현실을 보려 하지 않습니다.

  8. 틸팍 2022.05.05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미니스트들은 나이 먹을수록 2가지로 나뉘지 않겠습니까
    현실에서 먹고 사는 문제에 들들 볶이다보니 크게 관심이 없어지거나,
    아니면 뼈아픈 현실을 잊기 위해서 아예 과격하게 빠져버리거나...
    제가 볼땐 후자가 페미니스트의 대중적 이미지를 많이 버려놓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럴려면 지금 20대들이 최소 40대는 되야할텐데 아직 시간이 남았네요

    일단 지금은 2010년도 중후반과 달리 페미니스트인걸 밝히거나 지지했다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페미니스트가 말하는 것에 뭔가 공감은 가는데, 페미 선언을 하는건 또 과몰입 같고, 그랬다가 괜히 남자들을 적대시한다고 오해받을 것 같고..

    페미니즘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던 사회에서 이젠 남자들이 페미를 싫어해도 대놓고 안티페미 선언까지는 못하는 느낌이랑 비슷하게 내려온 것 같은데 이런게 오히려 속으로 곪아 들어갈지 걱정이기도 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5 15: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니즘의 근간은 직업 페미니스트들에 있습니다. 그것들이 있는 이상 페미니즘에 감염된 질환자는 끊임없이 발생합니다. 역병을 퍼뜨리는 본체를 제거하지 않는 이상 사라질 일이 없습니다.

  9. 맛집을찾아서먹자 2022.05.05 19: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159944
    브라질의 룰라는 푸틴만큼 전쟁에 책임있다고 헛소리나 하네요 정작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안을 내놔야 하는지 의문이군요 우리나라에서 어느 좌파단체는 우러 전쟁을 찬성하는 단체도 있던데 그 단체는 한미훈련은 전쟁을 부른다면서 저 전쟁을 찬성하는 모습을 보니 진짜 전쟁광은 멀리 있는 게 아니군요 그리고 미어샤이머의 친러적 발언을 보면 몇몇 학자들의 의견도 한계가 보이는 거 같기도 하네요

    • 해양장미 2022.05.05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파가 아주 줄을 서서 인증을 하네요. 우크라이나 나토가입 때문에 푸틴이 쳐들어왔다는 건 러시아의 프로파간다지요.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승전하게 되면, 미어샤이머 같은 부류도 주장의 설득력을 잃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친러 프로파간다에 경도되어 헛소리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 넷러너 2022.05.05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현직 대통령 보우소나루도 사태에 중립을 표명하고 러시아 제재를 거부하는 중이라 딱히 나아보이진 않습니다. 브라질은 러시아에 비료를 의존하고 있고, 러시아가 제재받으면 같은 자원부국인 자국이 반사이익을 받을 거란 계산이겠죠. 두 달 전에 룰라가 보우소나루의 중립 입장을 비판하고 러시아의 우크라 공격을 반대한다고 말한 게 기억납니다(그런 룰라도 결국 젤렌스키를 저격해버렸지만요.). 일단 지지율로 보면 둘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되는 게 확정적입니다. 아니, 보수 성향 여론조사에서도 룰라가 10%p 앞서는 걸 보면 그냥 룰라가 당선될 것 같습니다. 누가 브라질의 트럼프 아니랄까봐 보우소나루는 선거불복을 예고하고 있는데 제가 브라질 사람이라면 손이 썩을 것 같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5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우소나루는 아예 정상이 아니니까 말할 가치도 없지요. 브라질 상황 보면 참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보우소나루 아니면 룰라라니. 하긴 우리도 2012년엔 박근혜 아니면 문재인이긴 했네요.

  10. ag4423677 2022.05.06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의 보통국가화가 기정화되고 나서 일본의 독도에 대한 입장이 변할지 전 잘 모르겠지만
    주인장 분이 말씀하신 어느 시나리오도 현실성이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일본은 분명 독도를 기브 앤 테이크의 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고 어디까지나 일본 고유의 영토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입장에다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담판을 보자는 입장이죠.
    무엇보다 국제적으로 영토도 아닌 암초이기에 이미 독도를 둘러싼 경제적 권리는 한일경제수역 협정으로 다 나누지 않았나요?
    전 한국의 독도 고유영토설 자체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전에 이미 단물 다 빠진 암초를 놓고
    한국이 무력 시위를 시작하는 순간, 오히려 평화적 해결을 바라는 일본이 적극적인 군사적 대응으로 급선회할 수 있는 빌미를 줄 거라고 생각하네요.

    • 해양장미 2022.05.06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이 보통국가화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패전을 하고 나면 일본은 쿠릴 열도를 그 기회에 어떻게든 돌려받으려 (일본 입장) 할 겁니다. 그것 자체는 거의 사실이라고 보고, 그 과정에서 군사적 충돌까지 감수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둬야 합니다. 기시다는 호전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자위대의 위상이 변한 직후니까요. 기시다가 총리가 아니게 될 수도 있고요.

      그런데 그렇게 쿠릴열도에서 변화가 생기고 나면 우리나라도 입장표명을 하긴 해야하고, 만약 일본이 쿠릴열도 획득으로 흥분을 하게되면 기존과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말씀대로 별 일이 없으면 굳이 우리가 먼저 군사적으로 자극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그런데 쿠릴열도가 넘어가면 우리도 입장을 정리하긴 해야합니다. 쿠릴열도를 일본이 가져가는 데 대해 동의하거나 반대하거나 무시하거나 해야 하는데, 만약 반대할거면 독도에서 시위가 필요해질거란 말입니다.

  11. 자유주의 2022.05.12 0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 뱃속에 들어있는 태아를 사람으로 보는 것이 정서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매우 냉정한 시각이지요.
    저는 오히려 태어난 아기와 태아를 달리 구분하는 것이 태어난다는 것에 일종의 종교적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한 시간 전에 뱃속에 있었던 태아와 막 태어난 신생아를 다르다고 보긴 어렵지요.
    그렇다고 이제 막 수정된 세포 집합체들을 생명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즉 어디서부터 생명인가를 규명하는 것은 합리와 이성, 과학의 영역이며, 법은 과학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12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사람인가'는 법률적으로 명료하게 규정되어야 합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이는 사람으로의 법률적 권리를 부여하는 개념입니다.

      자가호흡을 하고, 탯줄이 분리되고 스스로 생존하는 개체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는 다릅니다. 오히려 태아와 수정란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발달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과학은 어디서부터 사람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해 답을 주지 못합니다. 과학이란 가설과 검증을 통해 세계의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과 체계일 뿐입니다.

      언제부터 사람인가에 대해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답은 자가호흡을 시작한 신생아부터입니다. 다른 기준은 모두의 동의를 얻을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사람의 기준은 법률적으로 결정됩니다.

    • 자유주의 2022.05.20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생아가 뱃속에서 나왔는데도 자가호흡이 불가능하여 인공호흡기에 의존한다면 그 신생아를 사람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자가호흡은 사람과 사람이 아닌 것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이 세상엔 자가호흡이 불가능한 사람이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존할 수 있냐 없냐'도 사람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생존할 수 없는 노인들, 스스로 생존할 수 없는 신생아들.
      그리고 마찬가지로 스스로 생존할 수 없는 일정 이상의 태아들.

      이 집단들 간에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뱃속에서 나오는 행위에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이야 생명에 대한 기분이 불분명하지만, 분명 과학이 발전한다면 인류는 생명을 기준 이상으로 명확하고도 확실하게 정의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정의를 통해 법률을 제정하면 되는 것이지요.

    • 해양장미 2022.05.20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자가호흡이 불가능할 경우, 자가호흡기를 사용하는 것을 의무로 해야하는가. 자가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게 하는 걸 살인으로 봐야하는 것이 첨예한 논란거리이기도 합니다. 각국 법마다 다르고요. 물론 자유주의적인 관점일수록 각자의 선택권을 최대한 폭넓게 인정하지요. 일단 전통적 관점에서는 태어났는데 자가호흡을 못하고 울지 못하는 아기는 죽어서 태어난 아기로 간주해 왔었고요.

      그리고 이야기하신 '스스로 생존'은 돌봄이 기준인지, 아니면 의료적 연명조치의 기준인지 이야기가 불분명합니다. 의도적으로 둘의 이야기를 섞고 있는 거라면, 그런 건 궤변이라고 합니다.

      이런 건 자유주의 현대국가에서는 종교적 의미의 문제가 아닙니다. 법과 규칙과 철학의 문제지요. 정치와 종교의 분리 원칙을 어기고 종교를 법에 투영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 혼선이 생길 뿐입니다.

      그리고 과학은 이런 것에 대해 아무 것도 규정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과학에 대해 어떤 환상을 가지고 계신건지 모르겠는데, 과학의 정의와 체계를 감안할 때 과학이 이런 문제에서 대체 어떻게 뭘 결정하고 생명의 정의를 밝혀낼 수 있다는 건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세상에 그런 식으로 주장하는 과학자가 있다면 그건 그저 매드 사이언티스트일 겁니다. 혹시 관련 분야의 과학이나 의학 등을 잘 알고 이야기하시는 겁니까? 잘 알고 이야기하신다는 느낌이 전혀 아닌데요.

    • 자유주의 2022.05.20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대가 바뀌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정의도 점점 달라지지요.
      미숙아는 어리면 어릴 수록 자가호흡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의료적인 조치를 얘기한 것입니다만, 혹시 이야기를 섞으면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갑자기 궤변 소리를 들으니 당황스럽네요.

      과학이 이런 것에 대해서 아무런 것도 밝혀낼 수 없다는 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물론 제가 이 분야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인문학 강의 몇개 들은 편협한 수준이지만, 복제연구와 관련해 이러한 논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 해양장미 2022.05.20 2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학은 그저 가설과 검증이 있을 뿐입니다. 그냥 그 체계가 과학입니다. 그 결과로 도출된 현 시점에서의 최선의 결론도 과학이라고 하고요. 이게 답니다.

      복제연구 관련해서 무슨 인문학 강의 이야기를 보고 이리 주장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인문학 강의 들으신거면 그건 과학이라기보다는 과학철학 같은 분야에 가까울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이 문제를 법률적 문제라고 하는 의미가 잘 받아들여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라 시간을 쓰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승자박 레밍즈

정치 2022. 5. 3. 20:51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0VqZQ4fI0R8

 

 

 

 

1) 이번 검수완박 강행 국회에서 과거 강기갑의 공중부양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나는 국회선진화법에 매우 부정적인데, 의회는 어느 정도의 폭력이 묵인되는 공간인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국회에서의 갈등과 충돌, 폭력 자체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서로 싸우지 말라는 일반적인 윤리의식을 국회에까지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직업 정치인은 직능인으로의 특정한 윤리를 가져야 합니다. 의료인에게는 의료인의 윤리가 있고, 변호사에게는 변호사의 윤리가 있지요. 마찬가지로 국회의원에게도 의원의 윤리가 있는 것입니다. 국회선진화법은 국회식물화법이 되었고, 악법은 강행되는데 반해 민생법안은 통과되지 않고 있습니다.

 

 배현진이 강경한 연설과 제스쳐로 화두에 올랐던데요. 그런 게 화두가 되는 시대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국회는 다투는 공간입니다. 제대로 싸워볼 수 있는 국회가 제대로 된 국회입니다.

 

 

 

 

 

2) 나는 우리나라 민주당이 일본제국의 정신적 후계자라는 굳은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성원들이 중공을 동경하고, 차베스와 푸틴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푸틴이 어처구니없는 판단력을 보였는데, 현재 민주당도 그와 같습니다. 일본제국은 태평양 전쟁 당시 제국이 자살할 수 있다는 걸 세계에 보여주고 역사가 되었는데, 민주당은 집권 후 계속 정당이 자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자살에 우리 소한서국(小韓鼠國)이 휘말려 엄청난 대미지를 입은 것이 비극적이긴 합니다만, 다행히 바보나 레밍보다 인간이 0.7% 정도 많았기에 우리나라는 일단 살아남은 것 같고, 이제 저 친칠라 섞인 레밍떼의 추락을 지켜볼 일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3) 지방선거 분위기를 보면 검수완박은 자승자박입니다. 0.7% 격차에 도취되어 테트로도톡신을 품은 이대녀 박양을 비대위원장에 앉히고도 곧바로 무시하는 자승자박에 더해, 검수완박까지 강행하니 누가 봐도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부패가 코를 찌른다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검수완박은 역사적으로 10월 유신과 비슷합니다. 다만 질적으로는 유신보다 나쁩니다. 유신이 선거를 통한 민주정체를 망가뜨린 역사적 과오라면, 검수완박은 의회민주정체과 법치주의를 망가뜨린 흑역사입니다. 둘 다 부정선거 이후에 등장한 것도 공통점이긴 합니다. 1970년의 김대중과 달리 2022년의 윤석열은 부정선거를 뚫고 이겼습니다만.

 

 물론 8년 지속된 유신에 비해 검수완박은 더 빠르게 진압될 것입니다. 문재인이 윤석열로의 평화적 권력승계를 뒤엎지 않는 이상 이미 권력은 윤석열로 넘어가는 게 확정이고, 검수완박은 부패하고 권력을 잃은 옛 권력자를 보호하기엔 불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강행이 있는 것 이면에는 본질적으로 나는 이 사태가 민주당의 배경에 있는 깊은 어둠 그 자체를 보호하려는 시도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4)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푸에르토리코의 미국 51번째 주 가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의 정식 주로 편입될 경우 민주당 지지 성향의 주가 될 확률이 높고, 중간선거를 거칠 경우 현재 상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지배력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중간선거 이전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가입안을 처리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의 자치령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이 지배하고 있고, 명목상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인데, 미합중국의 State는 아닙니다. 예전에 푸에르토리코는 에스파냐가 지배하고 있었는데, 1800년대 중반 이후 에스파냐 제국이 쇠퇴하면서 카리브해의 식민지들이 독립을 요구하기 시작했고, 에스파냐는 다른 곳의 독립은 방치해도 쿠바만큼은 식민지로 유지하고 싶어했는데, 에스파냐의 지배력이 약해지는 것을 본 미국도 쿠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1800년대 중반부터 쿠바에서는 에스파냐에 대한 독립 전쟁이 반복해서 일어났고, 쿠바를 에스파냐에서 구매하려다 거절당한 미국은 그에 자금과 무기를 지원합니다. 그러던 1898년에 쿠바에 있던 자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파견했던 2등전함 (배수량 6682t) 메인호가 원인불명의 폭발로 (아마도 일종의 사고로) 침몰합니다. 실제 에스파냐가 메인호를 공격했을 확률은 거의 없으나, 미국은 메인호의 침몰을 에스파냐의 탓으로 결론짓고 쿠바 독립을 돕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에스파냐와 카리브 해 및 태평양에서 전쟁을 치러 쿠바, 푸에르토리코, 필리핀, 괌을 점령합니다. 이에 한때 세계를 제패했던 에스파냐 제국은 저물었고, 미국이 새로운 제국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때 미국은 관대한 모습을 보이면서 쿠바를 독립시켜주는데, 이후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키면서 그 선택은 실수가 되고 맙니다. 그렇지만 푸에르토리코와 괌, 필리핀에 대한 지배는 계속 유지했지요. 필리핀 지배를 위해 당시 미국이 일본제국과 맺었던 조약이 그 가쓰라-태프트 밀약이었습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필리핀은 1800년대 초중반만 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근대화된 지역이었습니다. 동양의 파리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지요. 필리핀은 독립을 원했고 미국에 저항했지만 이내 진압당했고, 1901년부터 미국에 지배를 받습니다. 지금도 필리핀에서 영어는 공용어인데, 이 시기의 영향입니다.

 

 다만 윌슨의 민족자결주의 이후 필리핀은 절반 정도의 독립 권한을 가지게 되었었습니다. 1935년부터는 자치령이 되지요. 그러다가 태평양 전쟁이 일어났고, 필리핀에서 미국과 일본제국은 치열하게 싸우게 됩니다. 1943년부터 1945년까지는 일본제국이 필리핀을 점령했었습니다. 그리고 1946년에 필리핀은 미국 아래의 자치령이 아닌, 완전한 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 필리핀의 변화를 생각해보면 미국은 현명하게 발을 뺀 셈이었고, 필리핀은 원하던 독립을 했지만 그냥 미국령으로 남아있는 쪽이 좋을 뻔 했지요.

 

 푸에르토리코는 필리핀과는 달리 미국 본토와 가까웠고, 쿠바처럼 공산국가가 되지도 않고 미국령으로 남았습니다. 미국은 처음에는 푸에르토리코에 관심 자체가 없었고 덤으로 획득한 정도였는데, 나중에 가치를 발견하게 되어 1917년부터는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에게도 미국 시민권을 줍니다. 그렇지만 하와이와는 달리 미국의 속령 중 하나로 남아있었고, 푸에르토리코 사람들도 대체로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었는데, 근래 들어 의견이 바뀌게 됩니다.

 

 한편으로 미국 입장에서도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은 그다지 달갑지 않습니다. 미국 본토에 비해 경제력이 부족하기도 하고, 푸에르토리코는 에스파냐어를 씁니다. 텍사스나 뉴멕시코도 원래 에스파냐어를 쓰던 지역이긴 하지만, 그래도 영어는 통합니다. 그렇지만 푸에르토리코는 영어가 잘 안 통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본래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은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었지만, 근래 상황이 변했습니다. 조 바이든이 푸에르토리코 51번째 주 편입에 긍정적인 편이고, 대조적으로 트럼프는 재임 시절 푸에르토리코를 팔아버리겠다는 식의 망언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플로리다의 루비오 상원의원은 푸에르토리코의 주 편입에 긍정적인데 플로리다에는 에스파냐계가 많고, 그들이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에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정식 선거권은 없지만 경선은 푸에르토리코에서도 하는데, 루비오는 2016년에 푸에르토리코 공화당 경선에서 1위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51번째 주가 될 경우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은 기존보다 다소 유리한 입지가 될 것입니다. 근래 몇 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은 총득표수 대비 선거인단수에서 불리한 결과를 얻었었는데, 그에 대한 불만이 많은 상황이고 푸에르토리코의 편입이 관련 조정에 도움이 될 거라 여기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가 장기적으로 계속 민주당 지지 성향을 보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푸에르토리코의 51번째 주 편입에 긍정적인 공화당 인사들도 있는데, 이 사람들은 푸에르토리코도 공화당이 접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대체로 미국 남부에서는 공화당이 강하고, 푸에르토리코에서 가장 가까운 플로리다도 최근에는 공화당이 강한 상황입니다.

 

 

 

 

 

 

5) 우리나라는 현재 앞날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페미니즘에 의해 나라가 망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둬야 합니다. 극적인 출산율 반전이 없다면, 아마 우리는 국체를 유지할 수 없게 될 겁니다. 이 와중에 아직도 페미니즘 때문에 출산율이 바닥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우자들이 너무 많기도 합니다.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이는 건 불가피한 선택도 아니고 불가피한 운명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쉽게 받을 수 있는 이민자들은, 그 이민자들의 사고방식 때문에 우리나라를 내리막으로 이끌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민자들을 동화시키고, 2세들을 진짜 한국인으로 만들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만 지금 같아서는 네이티브도 아이덴티티 유지가 안 됩니다.

 

 문제를 충분히 개선할 수 없을 경우, 나는 우리가 자발적인 독립성 포기를 통해 많은 것들을 지켜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우리가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 편입은 당장 가능한 목표가 아닐 겁니다. 그러나 현재의 푸에르토리코나 괌같은 속령이라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속령이 될 경우,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은 많습니다. 본토로의 이주가 자유로워지고, 출산율 문제의 압박이 줄어듭니다. 본토나 하와이, 알래스카 등지의 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이주해올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북이나 중공이 우리에 끼칠 위협은 덜해질 것입니다.

 

 이 판단은 우리가 국가를 유지하는 데 실패하고 있고, 곧 비가역적인 실패의 단계에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를 기반으로 합니다. 우리가 이 추세대로 수십 년을 흘려보내 국체를 유지하는 게 어려워질 경우, 우리가 떨어질 수 있는 바닥은 아주 좋지 못합니다. 아마 가장 나쁜 경우의 수라면 중화인민공화국 남조선자치구가 되는 경우의 수가 있겠고, 그게 아니라도 중화세력 아래 줄서서 연명하는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언제든 다시 집권할 수 있고, 미국 민주당도 좌파들의 손아귀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은 내부적 문제로 흔들릴 수 있고, 중국이 미국의 위기를 틈타 내부적 문제를 개선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 게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미래를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사람이 너무 없습니다.

 

 모든 문제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의 대한민국이 백년 후에도 국체를 유지할 가능성이 아주 안정적으로 높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너무 많은 문제들이 꼬여있고, 회생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으나, 잘 되지 않을 경우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뭐든 갑자기 되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빌드업이 필요합니다.

 

 

 

 

 

 

6) 푸틴이 암수술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아직 검증될 수 있는 정보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만 외신으로도 같은 내용이 보도되고는 있습니다. 크렘린에서 푸틴 정권을 전복하려는 시도가 이미 있거나 앞으로 있을 확률이 0은 아니겠습니다.

 

 크름반도에서 러시아인들이 러시아로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크름을 러시아가 지킬 수 없을 거라 생각하거나, 전장이 될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2차 공세를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공세로 전환할 만한 무기가 부족하고, 전쟁 직후부터 쏟아졌던 지원병들의 훈련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반격을 서두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랜드리스는 곧 통과될 것이고, 우크라이나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높고, 병사들의 훈련도와 숙련도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나는 이 기회에 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먹기 편하게 가공된 한국 음식을 잔뜩 지원해주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K-푸드를 선전할 좋을 기회입니다. 러시아인들이 도시락 용기면과 초코파이를 좋아한다는 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우크라이나인들도 도시락면이나 초코파이는 익숙할 거라 생각합니다.

 

 

 

 

 

 

7) 미국은 문재인 정권의 3불 정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며, 윤석열 정권이 추가 사드 배치를 해야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며 사실을 왜곡하는 민주당 지지층이 많으나, 사드 배치를 원하는 쪽은 주한미군입니다.

 

 중공이 우리를 함부로 대했던 이유 중 한 주된 것으로 나는 문재인 정권의 저자세를 꼽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공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못했습니다. 중공이 우리를 때려도 숙이기만 하는데, 중국 같은 폭력적이고 부도덕한 국가가 우리를 더 때리지 않을 이유가 있었겠습니까. 굴욕적인 5년은 이제 끝납니다. 이제 우리에게는 친북종중좌파들이 단순히 매국을 한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건지 조사해봐야 합니다. 검수완박에 커뮤니티 폐쇄법, 검열강화법 등 우리나라를 중공이나 러시아로 만들기 위한 졸속입법을 정권 막판에 강행하는 데 악의가 없다 볼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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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물장미 2022.05.03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이미 수차례 우문현답을 해주신 관계로 이상은 여쭙을 것이 없습니다. 항상 좋은 글을 써주심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오늘은 박양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아마 이재명이 고전적인 민주당 메인 지지층중 2030 여성의표는 본인의 폭언 등으로 확보 못하다가, 막판 여시 인증 등으로 그 단맛을 본 다음 본격적으로 재명이네 마을이잔아♡♡♡등의 행보를 취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박지현도 이준석의 대항마로 영입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속된 말로 '지잡대', 여성,20대..공식 석상에서 국정을 논할 자격조차 없는 이가 한동훈 장관후보자를 '일개'장관이 운운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민주당이 갈 데 까지 갔구나 싶으면서도 이 자가 금뱃지라도 다는 것은 아닐까 우려가 됩니다. 같은 또래의 청년으로서 ,나보다, 이 나이 또래의 지능과 성실성을 측정하는 단일 척도인 '공부'를 훨씬 못한 이가 여타 다른 어떤 잘난 구석도 없이 그저 '페미 코인'하나만 타고 국회의원이 되는 것을 달갑게 바라볼 이가 누가 있을까요. 박모양의 미래에 대한 해양장미님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금뱃지를 달 자격이 없는 이대녀가 뱃지를 다는 케이스야 이미 류호정이라는 전례가 있다보니 박지현이 비례로 한자리 하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겠습니다만, 현재 박지현이 얻고 있는 당내 불만을 보면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박지현은 아직 세상을 파악하기에는 어린 나이고, 약력이나 여러가지를 볼 때 당연히 180석을 가지고 있는 거대정당 비대위원장을 할 만한 인물이 못 됩니다. 약간이라도 현명함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자리를 당연히 마다했어야 합니다만, 어리고 세상물정을 몰라서 받았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웃프게도 비대위원장 수락 이후 박지현은 많은 부분에서 '그나마' 민주당 평균보다는 상식적이었습니다. 민주당이 너무나도 비상식적이다보니, 학벌이 좋지 않은 일개 이대녀 페미보다도 상식수준이 못한 게 현실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박지현에 대한 당내여론이 영 좋지 못해져 있는 걸로 보이는데, 박지현이 평균이상의 지능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겸손해지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서둘러 현재 앉아있는 위험한 자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민물장미 2022.05.03 2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류호정은 이대는 나왔네요..
      학벌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대체할 효과적 검증수단이 없는 관계로 안타까울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벌이야 사실 하버드를 나오건 서울대를 나오건 이대를 나오건, 아니면 박지현처럼 한림대를 나오건 어차피 정치인 하기엔 다 부족한 커리어입니다.

      박지현이 아이비 리그를 나왔어도, 아이비 리그에서 정치학 박사를 땄어도 비대위원장 하기에는 어차피 경력이 안 됩니다.

      류호정이 이대나온 여자라고 해도 마찬가지로 경력이 한참 모자라지요.

      그러니까 별로 학벌언급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 minddiver 2022.05.03 2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에 쓰신 대로, 낮은 출산율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꽤 다수가 됐는데 그 주된 원인으로 페미니즘을 꼽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내집마련의 어려움, 과열된 사교육 경쟁 등으로 인한 육아부담, 결혼을 당연시하지 않는 개인주의 문화 등을 원인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 역시 해양장미님이 보시기에 근래의 출산율 급전직하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페미니즘이라고 보시나요?

    • 해양장미 2022.05.03 2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년부터 시작된 출산율 급락은 래디컬 페미니즘 때문이고, 외환위기 이후부터 시작된 오랜 저출산도 K-페미니즘 때문입니다.

      일단 우리나라가 내집마련이 딱히 다른 나라보다 어려운가 하면 그렇지 않고, 박근혜 정권 초중기는 근대화 이후 우리나라 역사상 서울에 내집마련하기가 가장 쉽던 시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출산율은 그때부터 폭락했지요. 메갈리아 등장 이후 역사적으로 저렴한 수도권 주택 가격에도 불구하고 혼인율이 급락한 명백한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현실을 이악물고 부정하고 있는 겁니다.

  3. 익명 2022.05.03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우리나라에 페미니즘이 악영향을 끼친 시기를 꽤 예전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의 대두는 2014년부터지만, 실제로는 적어도 90년대부터는 페미니즘에 의한 악영향이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인식은 아닙니다만, 연애과정에서 남성이 저자세인 경우가 일반화되고, 혼인과정에서 남성측이 주로 부담을 지는 형태의 혼인이 당연하게 간주된 시점에서 이미 한국식 페미니즘의 폐해가 현실화된 걸로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혼인같은 경우 원래 다투면서도 정들어서 사는 행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혈연적인 가족도 서로 다투고 사이 안 좋고 한 경우야 흔하지 않습니까. 사회적으로 많이 재고 불신하는 분위기가 생겨버린 시점에서 혼인이 줄어드는 건 당연한데, 래디컬 페미니즘은 불신과 불화를 조장하기 때문에 출산율 급락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페미니즘에 대한 철저한 적대와 말살의지가 출산율을 반등시킬 해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게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우리나라의 장기적인 존속에도 회의감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독립성을 장기적으로 지킬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 익명 2022.05.0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에 이야기했듯 저는 안될 것 같으면 미국의 속령이 되자는 쪽으로 밑밥을 깔아놓는게 좋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미래는 정해져있는 게 아니고, 하기 나름인 면들이 있지요.

      우리나라가 독립국가로, 그리고 우리 민족이 독립적인 민족으로 남으려면 단시일 내에 (가급적 10년 안, 늦어도 20년 안에) 합계출산율을 1.8 이상으로 올려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현 시점에서는 그게 어렵다고 가정하고, 그렇다면 우리 미래를 어디에 위탁하느냐를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통일 카드는 망함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그 길로 가다가는 남북 통째로 중화인민공화국 조선자치구 되기 쉽겠습니다.

    • 익명 2022.05.03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가 앞으로 미국 속령이 된다면 성공도 아니고 실패도 아닌 정도의 미래라 생각합니다. 그보다 추락하지는 말자 정도의 판단이 되겠지요.

      그런데 현 시점에서 저런 말을 꺼낼 때 어느 정도의 설득력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로들 상황파악은 없고 쇼비니스틱하기 때문입니다. 함선의 밑바닥은 터져서 물이 새어들어오는데 갑판에서는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격이지요.

      아직은 시간이 있으니까 여러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 하지 싶습니다.

  4. 익명 2022.05.03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니즘은 서구에서도 출산율을 많이 떨어뜨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정도는 아니라도 페미니즘에 감염된 나라들 네이티브 출산율이 영 낮지요. 그나마 페미니즘 영향이 적은 미국 내 라틴계열이나 유럽 무슬림 등이 출산율이 높은 편이고요. 우리나라의 K-페미니즘과 서구의 페미니즘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악영향에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K-페미니즘이 훨씬 더 독하고 해롭지요.

      교육열이나 주택소유욕구는 우리나라가 출산율 높던 시절에도 마찬가지로 높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애초부터 출산율이 낮은 나라가 아니었는데, 교육열같은 건 광복 이후 변한 적이 없습니다. 비교대조군을 놓고 생각하는 과학적 사고를 조금만 해보면 페미니즘이 주된 출산율 저하 요인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익명 2022.05.04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5: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80년대만 해도 인구 과잉 문제를 신경쓰는 나라가 많았고, 우리나라도 산아제한을 했었습니다. 중국은 더 오랜 기간 그랬고요. 그게 문제의 기원입니다. 그 시절에 가임기 여성만 가능한 출산의 중요함과 현실적 요인들이 과도하게 과소평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들을 일터에 보내, GDP를 성장시키고 먹을 입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개됩니다. 페미니즘은 그 과정에서 강해졌고, 그게 출산율을 저하시키는 것에 즉각적인 경각심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출산율을 반등시켜야 하는 시점이 되었을 때, 여성들의 의식변화가 출산율 저하의 핵심임을 눈치채거나 인정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반대로 여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드니, 페미니즘을 강화하여 남편이 육아와 가사일에 더 참여하게 함으로 육아부담을 줄이면 출산율이 올라갈 거라는 잘못된 접근법이 일반화되었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남자들이 집안일을 안 하는 이유는 일하는 시간이 길고 피곤해서고, 애엄마들은 남자가 돈을 더 많이 벌어오길 바라고, 일을 많이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혼이 일상화되어버린 이후로는 만혼을 어쩌지 않는 이상 이미 출산율이 획기적으로 반등할 수가 없었고, 2014년 래디컬 페미니즘 대유행 이후에는 아예 우리나라의 미래가 삭제되었지요.

  5. minddiver 2022.05.03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양장미님께서는 일본제국의 패망이 언제 결정됐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선전포고 없이 진주만을 공격하고 미국인들을 분노하게 만든 시점에서 일본제국이 망하지 않을 방법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주만 공격 이후에도 일본제국에게 기회가 있었을까요?

    한편으로 한국이 페미니즘을 이겨내고 출산율을 회복해서 장기적으로 국체를 유지할수 있는지에 대해 - 최근 들어 과거보다 더 전망을 부정적으로 수정하신 건가요? 과거부터 그러한 가능성들을 지적해 오셨지만, 부정적인 방향의 서술은 의식적으로 좀 피하려고 하셨던것 같은데 이번 글에서는 그 가능성을 상당한 분량에 걸쳐 언급하신것같아서, 과거보다 전망을 더 부정적으로 바꾸셨는지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2: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싸워서 이겼으면 모르겠는데 진주만 시점에서 이길 방법이 있었는지는... 당시 일본제국 상태 보면 영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보면 당시 일본제국 지도층 전반의 개념이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중일전쟁을 일으킨 것부터 잘못이었고, 늦어도 중일전쟁에 미국이 개입해 제재를 가한 시점에서는 중일전쟁을 중단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체 관련해서 전망은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정권 바뀌었으니까 그 다음 이야기도 하게 된 겁니다. 미리 기운 빼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본문 내용 자체가 대선 이전에 이야기하기엔 리스키하기도 하고요.

  6. 퐁퐁123 2022.05.03 2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칭 더불어민주당이 리버스 자한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쁩니다. 망하는 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네요.
    최병천의 이제 민주당은 0.7%만큼만 혁신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 그대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지방선거는 경기도만 잡으면 호남,세종,제주 빼고는 전부 다 이길 것 같네요.
    유승민만 등판했으면 경기도도 유리했을텐데 아직 당의 수준이 이정도니 어쩔 수가 없어서 안타까울뿐입니다.

    만약 일이 이대로 쭉 잘 풀려서 다음 총선에 200석 이상을 먹고 개헌이 가능하다면 망국을 막을 정치적 토대는 확실히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나라가 이대로 어영부영 2~30년쯤 지나면 미국의 51번째 혹은 52번째 주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은 많을텐데 문제는 미국이 멀쩡할지와 받아줄지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아마 미국의 주가 되지 못한다면 다양성과 포용성이라고는 찾기 힘든 이 나라 특성상 다수의 이민자들은 게토화 될 확률이 높아보이고요.
    그렇게 되면 1)중국의 위성국가화 2)일본으로의 편입 3)한국인 소수민족화 이 세가지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만약 이 나라의 미래가 그렇다면 지금의 102030은 선진국 나라로 이민가는게 최선이고 최대한 달러자산 모으고 서울 쪽으로 자리잡는게 차선인 것 같습니다.
    저 둘 다 못하고 2~30년후쯤에 하층민으로 떨어진 현재 102030들은 정말 고통스럽게 살 확률이 높다고 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출산율이 1 이상일 때는 돈 문제가 컸지만 1 이하로는 페미 문제가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페미는 젊은 남녀 모두에게 출산은커녕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욕구마저 크게 감소시키고 정치성향을 크게 갈라놨으며 남자에게는 여자 잘못 만났다가는 감방간다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설거지론과 레드필으로까지 남자들이 점점 가고 있고요.
    어차피 2000년대생부터는 출산을 할 수 있는 여자아이들 자체가 급감하기 때문에 출산율 자체가 의미 없는 시대로 가고 있는게 지금 이 나라의 현실이네요.

    • 해양장미 2022.05.03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금 긍정적이 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민주당의 자충수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드러나고 있지요.

      한편으로 저는 본문에도 이야기했듯, 우리나라가 미국의 52번째 (푸에르토리코가 51번째주가 된다고 가정) 주가 되는 것은 당분간 매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인구규모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52번째 주가 되면 미국 정치판에 끼치는 영향력이 너무 크고, 문화적 이질성이나 제도적 이질성 때문에 단시간에 완벽한 편입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일단 현재의 푸에르토리코나 괌처럼 속령이 되는 걸 추진한 다음,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주 편입을 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합쳐서 일본제국 2기를 노리는 건 미국 속령이 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목표일거라 생각합니다. 미국 속령화와는 달리 우리나라 내부에서 찬성할 확률부터 거의 없고요.

      미국 속령화에 실패하면 중국 위성국가화와 한국인 소수민족화가 동시에 일어나지 싶습니다. 막을 수도 없을 정도로 한족 이민러쉬가 올 확률이 꽤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지의 무슬림들도 다수 들어올 것 같고요. 상황에 따라서는 러시아계나 중앙아시아계도 꽤 올 것 같고. 그럼 한족의 입김이 강해질 겁니다. 아무리 시나리오를 잘 뽑아봐도 혼란이 심하겠지요.

      출산율은 이제 2020년대 내로 회복해야 우리 민족만으로 인구구조를 어느정도 지탱 가능할텐데, 그게 가능한 목표처럼 보이지 않으니 현실적 목표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출산율 반등을 못 시키면 미국 속령으로 가는 게 그나마 가장 결과가 좋을 것 같네요.

    • 퐁퐁123 2022.05.03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번에는 너무 감정적으로 글을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 설거지론이 가장 경계 하던 게 레드필스런 남자들인데, 어째 담론이 '남자들이여, 레드필을 먹자'로 흘러가서 심히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이제 주갤에 그 어떤 기대도 갖고 있지 않네요...

    • 해양장미 2022.05.04 0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질의를 잊었습니다. 레드필이 뭐지요?

    • 퐁퐁123 2022.05.04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제가 알기로는 설거지론이 제일 경계하는건 퐁퐁남(블루필)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퐁퐁남(블루필)이 되지 않기 위해 레드필 혹은 블랙필을 먹자가 주요 논리로 알고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매트릭스의 빨간약에 빗대 스스로를 레드필이라 칭하는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이론 체계까지 있는 모양이던데 저도 잘 모르는 분야입니다. 혹시 퐁퐁님께서는 아실까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는 저 이론(무슨 이름이 있던데 기억이 안 납니다)은 남성을 블루필/레드필/블랙필로 나눕니다.

      블루필은 남녀 간의 사랑을 믿고 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린다는 행복감을 얻으며 사회재생산을 하는 남성입니다. 레드필은 결혼은 여성의 남성착취 수단이며, 출산은 착취의 대물림이기 때문에 여성을 그저 성욕해소의 도구로 바라보는 남성입니다. 이들은 여성은 강한 남성(원래는 요새 유행하는 '알파메일'이란 용어를 씁니다)을 원하는 본능이 있으므로, 강한 남성이 되어 최대한 성욕을 발산하는 대신 절대 책임은 지지 말자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블랙필은 여성에 일체 관심을 끊고 본인의 자기계발이나 취미에 몰두 하는 남성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루필, 블랙필을 한심하게 여기고, 레드필을 무조건적으로 우월하다 여긴다는 점에서 참 동의가 안 되는 이론(?)인데, 설거지론이 시들해진 후부터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가는 중입니다. 제가 아는 알파성/베타성이라는 게 저런 게 아니라 '야생상태에서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는 자질=알파성 / 문명상태의 뛰어난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자질=베타성'일텐데, 그게 알파=우월/베타=열등이라는 우생학적 담론으로 이어지고 있어 우려가 깊습니다.

    • 퐁퐁123 2022.05.0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https://youtu.be/3vEoTiSg95E
      유튜브에 레드필코리아 라는 유튜버가 있는데 이분이 레드필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제일 잘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꺼무위키에서는 연애나 결혼시장의 가혹한 현실을 인정하자는 주장이라고 되어있네요.
      아직은 마이너한 영역이지만 요즘 추세로는 메이저의 영역에 들어갈 날이 몇 년 안 남아 보입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 설거지론이 경계하는 건 두 방향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말씀하신대로 퐁퐁남이 되지 말자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퐁퐁남과 블루필은 서로 다른 건데, 현 주갤담론에서는 같은 걸로 사용 되고 있긴 합니다. 원래 블루필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남성을 뜻합니다. 이 단어가 원래 매트릭스에서 나온 거니까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다 봅니다.

      그리고 설거지론이 경계하던 다른 하나는 '쾌락만 즐기고 책임은 지지 않는 남성'이 숭배 되는 문화현상 그 자체입니다. 이런 남성을 숭배하는 여성들을 매우 강하게 비판 하면서 일어난 게 설거지론 현상인데, 어느 순간부터 남자들 마저 저렇게 되겠다는 일념에 불타는 사회현상이 되어버렸으니 참 아이러니 하지요. 설거지론이 여성주도 연애시장을 결국 넘어서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지 싶습니다. 저는 설거지론 이후론 여자 많이 만나본 게 더 이상 자랑거리가 아니게 되는 세상이 되길 기대했는데요.

    • 프마수스 2022.05.04 0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레드필 코리아라는 유튜브 채널은 최근 일종의 신종 픽업 아티스트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는 채널입니다. 저는 그 채널이 그다지 이론적으로 탄탄한 채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근간이론에 대해 제가 동의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위에 언급한대로 용어부터 자의적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어떤 체계를 찾아볼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 퐁퐁123 2022.05.04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현재 젊은 남자들의 현실적인 대안인 것 같기도 하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 같기도 한데 상대가 먼저 저렇게 나오니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난장판은 최소 10년은 지나야 좀 정리가 될 듯 싶네요..

    • 퐁퐁123 2022.05.0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저도 레드필 블랙필 같은 거에 대해 자세히 모르기도 하고 어떻게 평가해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저런 사상이 이 나라에서 퍼져나가기 너무 좋은 환경인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10~15년 후 정도면 지금의 미혼남들이 현재 40대는 부드럽게 보일 정도의 아주 강력한 정치적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 프마수스 2022.05.04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님//저도 연애/결혼시장이 레몬시장이라 생각하고, 남성 개개인은 이에서 이탈 하는 게 올바르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저 이론의 문제점은 문제의 해결에 관심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저 이론을 따르면 따를수록 문제는 심화 됩니다. 저 이론에 따르면 블루필(다시 말하지만 퐁퐁남과 동의어가 아닙니다)은 한심한 거니까요. 청년남성의 결혼시장 이탈은 일종의 파업 행위인데, 저 이론이 그 파업행위를 방해하고, 출구 전략을 원천적으로 지워버린다는 겁니다. 주갤 용어를 사용해 설명하자면, 다시 설거지론의 관점에서 바라 보시면 저 이론이 무엇이 문제인지 보일지도 모른다 생각합니다. 설거지론은 책임 없는 쾌락의 누적은 사회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레드필은 결국 책임 없는 쾌락을 늘리자는 이론 아닙니까. 여기서 시각에 따라 본문과 별 관련이 없을지도 모를 이 이야기를 더 하는 것도 폐 끼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되는데, 해양장미님께 미리 양해 말씀 구합니다;;

  7. 민물장미 2022.05.03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것에 대해 저는 쌍수 들고 환영하는 입장입니다만, 언젠가 먼 훗날에라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5.03 23: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입장에서 속령 편입은 정식 State에 비해 부담이 낮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강력하게 원하면서 안해주면 결국 중국에 붙게 될 거라는 식으로 행동하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내부적으로 의견을 모을 수 있느냐가 문제겠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미국에 요청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미국은 먼저 요구하거나 하지 않을 거고, 우리가 아주 강력하게 원해야 겨우 들어줄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8. 합리적으로 살자 2022.05.03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미국의 딥마인드나 오픈 ai등에서 내놓은 인공지능들을 보면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것 같습니다. 거의 sf 수준의 추론입니다만, 만일 10~30년 안에 강인공지능이 출현하고 인간에 준하는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 로봇이 상용화 된다면 본문의 내용과 달리 한국이란 국가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핵전쟁이라도 나지 않는 이상 대한민국에서 1.8이상의 출산율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핵전쟁보다는 덜한 강력한 조치로 출산율을 회복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게 제때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입니다만.

      강인공지능의 출현으로 우리나라의 국운이 바뀔 가능성은, 계산도 예측도 안 됩니다. 예측을 하려면 이런저런 자료가 필요한데, 강인공지능은 상상의 영역일 뿐이라서요.

    • 합리적으로 살자 2022.05.04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발전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인공지능에 활용되는 딥러닝은 빅데이터 짜 맞추기에 불과하고, 그것만으론 결코 강 인공지능에 도달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최근 들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빠르면 2030년대 출현할 가능성도 생긴 것 같습니다.

      https://www.dogdrip.net/396013817
      올해 2월 공개한 구글 패스웨이(개드립 링크)

      https://openai.com/dall-e-2/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 dall-e2

      https://www.dogdrip.net/401625131
      https://www.deepmind.com/blog/tackling-multiple-tasks-with-a-single-visual-language-model
      올해 4월 공개한 딥마인드 플라밍고

      당장 2년전에 공개한 gpt3나, 이루다 같은 구세대 인공지능에 비하면 상전벽해수준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인공지능이 추리, 추론을 하고 공간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이제 인공지능에 단기기억을 집어넣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단 강인공지능이 나오면 스마트폰과 같은 파급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현재 휴머노이드형 로봇의 하드웨어는 배터리 제외하고 완성되어 있습니다만, 소프트웨어에서 막힌 상황입니다. 강인공지능이 나오고 그게 탑재된다면 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됩니다. 단언컨데 수십. 수백만대의 로봇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겁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5yku317VbQ&t=114s&ab_channel=%EC%8A%A4%ED%8E%99%ED%84%B0INVEST
      테슬라봇 유출이라는데 확실하진 않습니다. 다만 현재 인공근육 기술은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0:30~1:30가 작동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qNl3AtPVw&t=27s&ab_channel=MITCSAIL
      소프트웨어에 딥러닝을 적용시켰는데 4족로봇의 효율이 극적으로 상승했습니다.

      강인공지능까지는 아니어도, 진지하게 10년 내에 고효율의 인공지능들이 일상 곳곳에 보이게 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어쩌면 로봇도 있을 수 있고요.

      한국이 가장 극심하지만 대부분의 선진국들 또한 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데, 현재 추세를 보건대 이게 제때 해결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20세기의 맬서스 트랩이 화학비료로 해결되었듯 21세기의 저출산도 강인공지능으로 해결될거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대체 자원을 생산할 수 있게 되니까요.
      물론 2040~50년 이전에 나오지 않는다면 한국은 21세기의 아일랜드가 될 것입니다. 제발 그 이전에 나와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강한 AI의 등장에는 긍정적인 편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게 어떤 시점에 등장할지,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예측이 어렵고요.

      일단 저는 강한 AI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강한 AI는 강한 AI고, 저출산은 저출산이고. 별로 상관없다고 일단 가정하고 있습니다.

    • 합리적으로 살자 2022.05.0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인구 부족문제가 거의 해소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유기체 기반 배우자 안드로이드의 대량생산, 대량소비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의 레플리칸트처럼 말이죠.
      구텐베르크의 활자도 성인소설에 먼저 활용되었듯, 강인공지능 로봇이 최우선적으로 활용되는 분야중 하나도 성적인 부분일겁니다.

      보통 인구부족의 문제가 생산과 소비, 두 분야에서 나타나는데 생산이야 말할 것도 없고, 소비 또한 위의 시나리오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인간과 거의 비슷한 수요, 유사한 욕구를 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가능한 한 사람과 비슷한 로봇을 좋아할 것이므로, 코드로 충전하는 안드로이드보다는 인간과 똑같이 먹고 자고 행동하는 안드로이드를 더 선호할 겁니다. 또 유전공학이 더 발달하면 안드로이드와 사람간의 모자이크 베이비도 출현할 겁니다.

      물론 용도가 다른 분야(군사, 산업용 로봇 등)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휴머노이드가 대량으로 쓰이겠지만요.

      여기에 최근 연구중인 항노화, 역노화, 인공자궁 기술이 결합될 경우 인구문제를 거의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강인공지능과 관련있는 분야들입니다.

      혹시 강인공지능이 저출산을 해결하지 못할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22.05.04 0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야기하시는 건 강인공지능이 아니고, 그 이상의 무언가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강인공지능은 그냥 인류보다 머리가 좋은 AI를 의미하지 않습니까? 말씀하시는 건 안드로이드와 트랜스휴머니즘이라 이야기해야합니다.

      관련하여 저는 유기체 기반의 안드로이드는 출현이 매우 늦을 거라 생각하고, 트랜스휴머니즘은 천천히 일부에게 퍼져나갈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건 초기단계에서는 사람의 수명이 늘어나고, 출산 능력이나 기타 능력이 좋아지는 정도일거라 아주 큰 변화가 아닐 걸로 예상합니다.

      미래 기술이 모든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습니다만, 변화에 대한 예측은 보수적이어야 합니다.

  9. 익명 2022.05.03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3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배현진이 항의한 것 가지고 제명 소리까지 나오는 거 보면 우리나라 민주당은 순수한 악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국회에서 칼싸움을 벌인다 해도 거기까지는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할 겁니다. 전장식 총 정도까지는 이해해줄 용의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미국에서 전장식 총은 총기허가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규제가 필요한 총기로 보지 않습니다.

      3. 아마 자금줄, 또는 그 이상의 커넥션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수사하는 걸 방해하려고 저러는 거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4. 루비오의 지지세는 전국적으로는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루비오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 있을 뿐이지요.

      지금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지지세가 가장 강하고, 만일 도널드 트럼프가 실패할 경우 이방카 트럼프도 지지세가 있기 때문에 부녀가 대를 이어 정치를 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미셸 오바마가 인기있는 것처럼, 이방카 트럼프도 인기가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이방카가 중간선거에 출마를 안 한다고 합니다. 마침 플로리다에 살고 있어서 루비오와 지역이 겹쳐서요.

      5. 우리나라가 미국 속령이 된다 해도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설령 52번째 주가 되더라도 본국과 거리가 멀다 보니 꽤 강한 독립성을 가진 주가 될 겁니다. 어떻게 되건, 우리는 알아서 잘 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우리나라는 어쨌든 쌀은 자급자족하고 있고, 남아돌기까지 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이 영 좋지 못할테니, 쌀로 만든 과자라도 만들어 보내주면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7. 3에 말한 내용이면 단순한 매국 이상의 무언가가 아니겠습니까.

    • 익명 2022.05.04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5. '당연히' 민족주의자와 세계시민주의자 (속령화를 원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부르겠습니다.) 들끼리 첨예한 갈등이 있을 것입니다. NL들이 미국 속령화에 찬성할 리가 없겠지요.

      7. 음, 그러니까 저는 어두운 커넥션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약도 왜, 만들어서 뿌리는 나라가 있잖습니까. 큰 돈이 오고가고, 그걸 뒤를 봐주는 곳도 있고. 그리고 마약을 뿌린 나라에서는 접대를 해 가면서 깊은 커넥션을 만들어뒀겠지요. 지령이야 누군가 내리고 받는다 쳐도, 그렇게 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싶고요.

  10. minddiver 2022.05.04 00: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namu.wiki/w/대한민국의%20저출산/원인#s-2
    나무위키의 저출산 원인 분석 문서입니다. 여기에도 페미니즘으로 인한 갈등은 적혀있지 않습니다. 즉 페미니즘을 주된 원인으로 보는 사람들이 매우 적은 것 같네요. 원인에 대한 인식이 이렇다면 단기간에 문제가 해결되긴 어렵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보기엔 저출산 이야기하는 사람들 다수가 헛소리만 하고 있습니다. 진짜 문제에는 이악물고 눈감고 있고요.

      심지어 페미니즘을 저출산 해결을 위해 밀어붙인 사람들도 꽤 될걸요.

      출산율 해결을 절대 못 하는 방향으로 헛된 망상을 하고, 오히려 출산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이 가버렸던 오랜 세월이 있고, 아직 진짜 문제를 직시하는 사람이 드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제 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야합니다.

  11. 익명 2022.05.04 0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산은 가임기 여성만 할 수 있고, 신체적으로 다 자란 어린 여성일수록 출산 관련하여 능력이 좋습니다. 이건 아무리 현대의학을 동원해도 극복 가능한 정도가 제한되어있고요.

      어린 여자 숫자 자체가 실시간으로 줄어들고 있다보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별로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보면 우리 민족의 숫자를 유지하려면 여자들이 옛날처럼 5~6명씩 출산해야 하는 상황이 머잖아 옵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지 않을 확률이 높고, 그러면 이제 우리 민족의 숫자가 줄어들 겁니다. 그 이전에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거고요.

      저는 한족이 우리나라에 많이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공에 불만이 많은 한족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인구가 없어서 앞으로 이민장벽을 세우기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 한족이 다수 진출하면, 조선족을 통해 네이티브(우리 민족)와 소통이 가능하고 한족끼리 차이나타운을 곳곳에 여럿 형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이전에 저는 출산율을 반등시키거나, 반등시키지 못할 경우 미국의 속령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계 비율이 너무 늘어나면 우리나라는 중국의 속국화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보다는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게 낫습니다.

    • 익명 2022.05.04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밀댓글입니다

  12. 익명 2022.05.04 0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알려지기로는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점, 그리고 워낙 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라 뜨거운 물을 구하기 쉬운 점, 네모용기라 멀리 다닐 때 가방에 수납하기 쉬운 점, 용기에 모서리가 있어 흔들리는 열차 안에서도 국물을 마시기 쉬운 점 등이 도시락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농지관련해서는 농민이 운동권에 붙고,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바람에 진영이 그렇게 갈렸지요. 그런데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포니카를 좋아하다보니 자급자족하는 게 좋긴 합니다. 세계적으로 자포니카를 주식으로 먹는 나라가 일본하고 우리나라, 대만 정도 뿐이라 자체생산을 안하면 먹거리물가 안정이 거의 불가합니다.

      한편으로 무역협정 때문에 우리나라는 미국산 쌀 등을 일정량 의무수입 중인데, 떡이나 과자, 막걸리용으로 거의 소비합니다.

      - 현실은 요새 20대 청년이 연애조차 잘 안하고, 예식장은 거의 망하고 혼인율이고 출산율이고 파멸이지요. 현실을 보지 않고, 이악물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 많을 뿐입니다.

      제 생각에는 현재 벌어진 성별갈등을 인정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더 첨예화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직시하는게 싫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속편하게 망상 속에서 사는 사람이 다수같기도 하고요.

      어떤 국가가 현실외면하고 곧죽어도 망상으로 가는 경우가 역사적으로 그리 드물지는 않습니다. 일본제국이 그랬고, 지금 러시아가 그렇고요.

  13. Benzo 2022.05.04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들은 민족주의가 강한편이라 미국의 속령이 된다는게 잘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걸 추진하려 했다가는 자칫하면 매국노로 몰릴까봐 두려워서 다들 서로 눈치만 보다가 시기를 놓치지나 않을까요? 앞으로 20년후 한국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그속에서 제 개인은 어떻게 잘 적응할지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0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 이 출산율이면 어떻게 해도 출산율 급반등이 아닌 이상 우리 민족 유지가 안 됩니다. 미국 속령을 선택하는 게 그나마 좋은 선택일거고, 그게 아니면 중국인, 동남아인, 남아시아인, 중앙아시아인, 러시아인 등이 계속 밀려들어오면서 적어도 민족국가를 유지할 수는 없게 될 겁니다. 그나마 중국 속국이냐 미국 속령이냐를 고르려면 일찍 고르고 추진해야 할 것 같고요.

      제일 좋은 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산율을 반등시키는 것이겠습니다만, 현재 우리나라의 문제인식수준을 보면 답이 안나옵니다. 이대로 시간 흘려보내면 아예 총인구수 대비 저연령 여성이 너무 부족해져서 답이 나오기가 힘들어집니다.

    • minddiver 2022.05.04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Benzo 님 말씀은 미국 속령이 되는걸 추진하려면 한국의 종교나 다름없는 쇼비니즘과 민족주의에 반하는 담론을 만들어야 할텐데, 자칫하면 매국노로 몰리게 되니 아무도 감히 그런 담론을 만들지 못할거라는 얘기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렇습니다. 이미 한국 자력으로 국체유지가 힘들고, 이민자는 무조건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 대부분은 조선족과 한족일 것이 자명한 상황이니 제 생각으로는 해양장미님이 말씀하신 안좋은 시나리오, 즉 중국의 일부가 되거나 중국 2중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가 보기에 한국사람들이나 정치인들은 리스크를 무릅쓰고 기존 틀에 반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사람들이 못됩니다. 쇼비니즘과 민족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동이라면 더더욱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반면 중국화는 그냥 아무런 대응을 안하고 앉아있으면 자연스레 되는것이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봅니다. 암울한 결론인데 제 판단이 틀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0: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치인이 먼저 맨땅에 이야기 꺼내기는 어려울거고, 일단 제가 이야기 시작했으니까 이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면, 천천히라도 좀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있고, 이 밈이 일정정도 퍼진다면 누군가 공론화하거나 이야기 꺼내기도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훗날 출산정책 만드는 데라도 도움이 되겠지요.

  14. Palaiologos 2022.05.04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출산문제는 페미이슈를 정말 악으로 깡으로 무시하는 이상 해결 못한다고 봐야죠. 10년 내로 유의미한 출산율회복은 이미 불가능하다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민자 가려 받을 상황이 아니긴 하지만 중앙아시아나 러시아가 그나마 잘 동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현실적으로 미국속령이 되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족과 자주를 세뇌받은 우리 가붕게들이 감정적으로 받아 들이기에는 힘들겠네요. 일본과 합쳐도 저는 거부감이 없습니다만 양국 모두에서 반대여론이 많을거 같네요.

    한국이 무너지는 속도가 기술발전의 속도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다고 봅니다. 국방이 정말 큰 걱정인데 모병제 전환과 외인부대 운용둘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징병제는 이미 파산상태인데 얼마나 시간을 더 끌지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22.05.04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민자도 우리나라에 오려면 비빌 구석이 있어야 오는 법이라, 어느 정도 우리나라에서 커뮤니티가 형성된 국민/민족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특정 국민/민족이 주로 오게 될 건데요. 아무래도 한족이 많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한일합방은 이미 일본제국 시절에 실패했던거고, 당시 일본제국이 했던 거나 현재 일본의 행보를 보면 일본하고 합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시절 일제 지도부가 지금도 대를 이어 유지중이기도 하고요.

      자주국방은 점점 꿈도 못꾸는 상황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여성을 징병받는다고 해도 딱히 전력이 되는 건 아니고, 우리나라 안보상황에 비해 청년인구가 부족하고 앞으로는 더 부족해지겠지요. 국방에 돈을 더 써야 하지만, 돈을 쓸 데가 너무 많고 세금낼 사람은 없어집니다.

  15. 남십자 2022.05.04 1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속령이 된다? 미국이 받아 줄지가 의문인데요.
    캘리포니아만큼 인구 많으면서 영어도 잘 안 쓰는 사람들이 통째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미국인 입장에서는 더 골때리죠. 미국이 전제군주국이라면 모를까 미국인들도 표가 있는데요.

    과거 일제가 주장하던 대동아공영권 드립보다도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부터 댓글까지 쭉 이야기하고 있지만 속령은 State가 아니라서 속령에 있는 사람은 미국 대선에 표를 행사하지 못합니다.

      속령 시민이 State나 워싱턴DC로 가면 그때부터는 표를 행사할 수 있긴 합니다만. 일단 미국령 사모아같은 식으로 편입하게 되면 미국 시민권을 자동 부여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만약 속령으로 들어가는 순간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이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게 되더라도, 그 중 미국 State로 이주하는 비율은 그리 높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 시점에서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속령이 되는 게 미국에 큰 이점이 없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국력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의 동맹국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는 국력을 유지할 수 없고, 미국의 동맹국으로 남아있을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한족 이민러쉬에 중국의 영향권 아래 놓이게 되면 미국에게도 이만저만 손해가 아니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국에도 메리트가 없지는 않지요.

      한편으로 대동아공영권은 일본제국이 제정신이 아니라서 실패한 겁니다. 그 개념 자체가 아예 얼토당토않아서 필연적인 실패가 예견되어있던 건 아니었지요.

  16. 만신전 2022.05.04 15: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지하게 이민 준비하는게 나을 미래입니다. 뭔가 나라를 위해 동분서주 하기보다는 그냥 세계 어딜가도 잘 살 수 있도록 살아야겠어요.

    물론 급격하게 변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면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제발 그러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5: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리나라 사람들의 앞날은 불투명합니다. 각자 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우리 민족이 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정치권에서 해야 하는 게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불충분합니다.

  17. 미사일샤워 2022.05.04 15: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우주의 존재하는 모든 것은 결국 유한한 운명을 지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미래를 걱정하고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우리의 현재를 너무 침식해버리면 이것 또한 문제겠지요

    개인 입장에서는 결국 미래와 현재 사이에 밸런스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본문에서 미래를 개선할 수 있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가 침식될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나 현재는 중요합니다.

    • 미사일샤워 2022.05.04 16: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해양장미님의 본문이 문제라는게 아닙니다.

      저출산으로 인한 국가소멸이 저에겐 막을 수 없는 파멸로 느껴지기 때문에 진지하게 생각할 수록 기분만 안좋아져서 되도록이면 그냥 운명으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전에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면 투표해 주겠지만 이 이상으로 무언가 걱정하는건 제 정신건강에 안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저지만 댓글보면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끄적여 봤습니다.

  18. 틸팍 2022.05.04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미니즘이 한국사회에서 배척되려면 페미니스트 본인들이 극단적인 사고 몇번 쳐서 이미지를 급떡락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길가던 남자를 상대로 테러를 벌인다거나 하는 방식이 있겠습니다만 일어나서도 안되는 일이고, 애초에 일어날지도 잘 모르겠네요.

    페미니즘 = 저출산의 원인으로 보는게 타당하더라도 그 가설을 뒷밤침 하는 사건,
    '아 이거다' 하는 커다란 심볼이나 이미지가 없다면 대중적 설득이 힘들 것 같네요

    그 정도 되려면 중국이 한국 집어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구를 감소시키려 여성단체들 밀어줬다는 물증이 터지고, 거기 민주당이 엮여있어서 단체로 망해버렸다는 '차이나 게이트'라도 일어나야겠어요. 저는 솔직히 이 가설이 은근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물증이 없으니 주장해봤자 음모론 정신병자만 되겠죠

    아니면 말씀대로 미국 속령이라도 되는게 현실적이긴 한데
    솔직히 그런 상상을 하자니 상당히 찝찝합니다!
    아무리 미국이 좋아도 독립 100여년 이후 실패하니 자진해서 남의 국가에 기어 들어간다는게 참..
    저도 은근히 민족주의적인가 보네요. 한민족이 이렇게 망하게 되나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민족의 생존보다는 개인의 생존이 더 중요한걸요

    • 해양장미 2022.05.04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출산으로 우리 민족이 망할 상황이니까 미국 속령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민족국가 유지가 될 수 있다면 미국 속령같은 발상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페미니즘 저출산 못 막아서 민족국가가 망할 상황이니까 자존심 버리고 미국에 의탁하자는 이야기지요. 애초에 현 출산율은 우리 민족의 자존심 같은 게 남아있을 수 있는 상태가 못 됩니다.

      신라의 통일 이후만 봐도 천년넘게 무수한 외침을 이겨내고 아이덴티티를 지켜온 우리 민족이 페미니즘에 망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페미타도하고 출산율 반등시킬 수 있는 시간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그 시간동안 못 이겨내면 그냥 패배입니다. 그때부터는 대략 미국 속령 아니면 중국 속국인 것이지요.

  19. minddiver 2022.05.04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선 승리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네요. 민주당과 페미를 타도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장기적으로 봐야 하는 미션 같은데, 또 한편으론 시간이 얼마 안 남았군요.

    이런 가혹한 미션의 난이도에 자유주의 세력이 의욕을 잃을까 걱정입니다. 그 사람들중 다수도 미국 속령이나 중국 속국중 택해야 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하면 심리적으로 못받아들일것 같네요. 이제 자유주의 세력은 가능하다면 미국 속령쪽으로 방향을 틀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네요…참 힘든 미션입니다.

    한편으로는 한국과 비견되는 초저출산국인 대만도 미래가 그다지 밝지 않겠네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동아시아 국가들이 전반적으로 다 출산율 추세가 안 좋네요. 동아시아의 사회모델 자체가 침몰하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2.05.04 2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쨌든 급변을 피할 수는 없고, 과거의 대가를 치르지 않을 방법도 없다는 것이지요.

      자유세력이 의욕을 잃으면 우리의 미래는 높은 확률로 중국 속국입니다. 그러니까 의욕을 잃을 자유는 없을겁니다. 현실을 빨리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만은 출산율보다도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산율보다도 지금은 그게 대만에 더 중요합니다.

    • minddiver 2022.05.04 2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재인 정권 기간 동안 민주당이 법과 제도를 중국스럽게 많이 바꿔놓은것도, 한국이 자연스럽게 중국 속국이 되기 쉽게 만드는 큰 요소가 될것 같습니다. 자유세력이 해야 될 일이 참 많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