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대에 대한 전망

경제 2021. 5. 30. 21:52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HKi6dyTSDJ8

 

 

1. 내 눈에 근래 주택에서 관측되는 현상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동산 시세는 오르는데 거래는 별로 없습니다.

2) 서울 주택의 상승률은 재건축/재개발을 제외하면 매우 낮아졌습니다.

3) 인천 연수, 안산 상록, 고양 덕양등 지역이 갭메우기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천을 기준으로 전역이 오르는 건 아닙니다.

4) 대구와 부산에서 미분양이 발생했습니다.

5) 세종에서 전세가격 하락이 관측되었습니다.

6) 상가에서 주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은 마무리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 몇 번 이야기하였지만 부동산 영끌족은 주택담보대출으로만 주택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금동원수단을 동원한 게 영끌족이고, 대체로 다주택자가 아닙니다. LTV, DTI, DSR 같은 안전장치들은 일부 비율이나마 불량한 채무를 가진 저자본 주택 보유자들을 양산하였습니다. 2,3 금융권을 이용해 영끌을 한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과거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문제가 되었었는데, 현재 우리나라도 크게 다른 상황이 아닙니다. 1금융권 주담대만 보면 별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보일 수 있으나, 주담대 규제 이후 영끌한 사람들이 대출을 어디서 받았는지를 봐야 합니다.

 

 여담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때 참으로 무서운 부분은 매도 자체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관련 문제가 타국보다 심각한 것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물을 싸게 내 놔서 파는 것조차 다소나마 제한됩니다. 누군가 급매물을 내놔 시세를 떨어뜨리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아파트 실거래가가 모두에게 공개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거래를 숨길 수도 없습니다.

 

 현 정권이 부동산 시장의 룰을 심각하게 망가뜨려놔서, 기존 법칙이 어느 정도나 맞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다만 일반론으로 보자면 하락세로 돌아서는 전조가 많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변수라면 서울 부동산 공급이 별로 없다는 점, 그리고 전월세 3법입니다. 그러나 이는 대세의 반전을 지연시킬 수 있을 뿐, 무한히 오르는 추세를 유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 비트코인의 폭락으로 손해를 본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는 기본적으로 코인은 도박이라 생각하며, 도박으로 돈을 버는 게 불가능하지 않은 건 알고 있으나 다수는 잃는다고 생각합니다. 밸류계산이 불가능한 종목은 주식이라도 도박이라 생각하고요. 도박을 하건 투자를 하건 자유지만 각자 스스로 뭘 하고 있는지는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뇌는 생각보다 피로에 약하고, 도파민에도 약합니다.

 

 

 

4. 나는 작년부터 삼성전자에 대해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는데, 동학개미들 때문에 엄청나게 오르더니 올해 초 지나고 나서 계속 조금씩 흘러내리는 중입니다. 액티브 주식거래량 자체도 뜨겁던 시절에 비하면 많이 줄었고요. 장의 전반적인 온도가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리적으로는 사람들도 COVID-19 이후를 준비하면서, 이 오랜 역병에 지긋지긋해하는 것 같습니다. 놀러다니기 좋은 하절기가 된 것과도 상관이 있겠지요.

 

 

 

5. 미국 테이퍼링에 대한 본격적인 언급이 올 3분기에 나올 거라 예상합니다. 실제 실행은 빠르면 올 4분기, 아니면 내년 1분기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정점 또한 올 3분기~내년 1분기쯤이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께서는 임기 말년을 그나마 편하게 보낼 수 있겠으나, 다음 정권은 어마어마한 짐을 떠안게 될 겁니다.

 

 기준금리인상은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빠를 걸로 생각합니다. 미국은 테이퍼링을 한 후에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테이퍼링을 할 이유도 없고 올해 경제성장률이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이 올 때 경제가 좋아지는 특성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을 전후한 금리인상기에 우리나라 경기는 급속하게 냉각되어 수축되었었습니다. 임대사업자 물량이 잠기면서 서울 주택만 오르고, 나머지는 다 내려가는 현상이 관측되었었지요. 다만 당시 사람들은 대북 이슈에 관심이 많았고, 남북경제협력 계획이 새빨간 장밋빛이었었기 때문에 상황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6. 퇴직하면 할 게 없어진 시대입니다.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치킨집, 피자집 많이 차렸지요. 카페 차리면 그래도 잘 됐고. 그런데 지금은 피자헛, 미스터피자도 반쯤 또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노무현 시대만 해도 피자헛, 미스터피자,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잘 나갔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어느 새 세븐스프링스, 베니건스, 씨즐러가 사라졌습니다. 준 벅을 개발했던 TGI 프라이데이도 이제 전국에 15지점만이 남아있습니다.

 

 치킨집은 너무 많아져서 폐업률이 꽤 됩니다. 피자집은 저렴한 피자집들조차 어처구니없게도 냉동피자에 어느 정도 밀려버렸습니다. 에어프라이어와 오븐 겸용 전자레인지의 보급이 많은 걸 바꿨습니다. 시대의 흐름으로 밀려난 업종도 많습니다. 그리고 COVID-19는 언택트를 대세로 만들어버렸지요. 상가 투자가 쇠퇴한 시대입니다.

 

 위대(僞大)했던 문재인 주석님 정권은 노년층에게 경제적 효용이 낮은 단기계약직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였었습니다. 그러나 그 방식은 미래를 만들지 못했고, 반대로 미래를 소모하였습니다.

 

 

 

7. 우리나라는 김영삼 정권 당시 1인당 GDP 1만 달러를 달성하였고, 이후 외환위기를 맞아 소득이 감소하였다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주석님 정권 초중반에 3만 달러를 달성하지요. 김대중 정권 초기부터 보면, 20년만에 GDP가 3배 오른 것입니다.

 

 사람들이 박정희-김영삼 시절의 고도성장은 많이 생각합니다만, 의외로 김대중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고도성장은 의식을 잘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21세기 들어 1인당 GDP가 3배나 올랐습니다. 그래서 평균 생활수준도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그 와중에 글로벌 금융위기도 약하게 지나갔고요. 사실 외환위기도 빨리 극복을 했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가적 실패를 잘 모릅니다. 진짜 위기를 겪는다는 게 어떤 건지, 국가가 쇠퇴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든 잘 될 거라 생각하고,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별 불행한 사건 없으면 생활은 나아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2040년에 우리나라 1인당 GDP가 9만 달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우리나라도 유럽과 일본처럼 늙고 쇠퇴해갈 것입니다. 쌓아온 게 다르니까 그 양상은 유럽이나 일본보다 나쁠 거고요.

 

 추락을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연착륙할 준비는 되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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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ddiver 2021.05.30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이 반도체 등 몇몇 분야에서 아주 잘나가고 있고 BTS와 기생충 등 한류도 상한가를 치고 있어서 아직 장밋빛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안정된 치안, 빠르고 양질의 행정 서비스, 21세기 들어 이어진 경제성장 등 현재 우리나라의 장점이 상당히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지속 가능하냐가 문제겠네요.

    만약 이게 하락세로 반전된다면, 그 반전의 기울기가 급하다면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21.05.30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는 이제 절정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좋아요. 문제는 곳간은 비었고, 국민은 늙었고, 애는 없고, 가진 것보다 이미 더 썼다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금리를 올리겠지요.

  2. Connie749 2021.05.30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결국 한국도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겠죠. 여기에 하필 2020년대 초가 세계적으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시점이라 그들의 자본이 대거 빠져나가면 시중금리는 더 오를 거고요. 진짜 영끌로 부동산 주식 코인 투자하신 분들 중에 조만간 자살하는 케이스가 속출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99년생 비상경 문과 대학생이라 한국에서 취업하긴 틀린 거 같고 일본어 공부하는데, 요즘 한국 상황 보면 여기까지가 끝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미 엘리트라는 인간들은 가붕개들한테 쇼비니즘적 민족주의를 세뇌시키면서 미국이든 일본이든 유럽이든 자기 자식과 부를 해외로 빼돌릴 길에 혈안이 된 것 같고요. 앞으로 헤븐조선에서 살아 남으려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정치질을 배워서 고갈되는 국가재정을 악착같이 뜯어먹거나, 외국인 노동자들 유입해서 슬럼화되지 않을 지역의 부동산을 어떻게든 확보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5.30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995년에 한해동안 미국은 금리를 2% 올렸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주 많은 나라가 외환위기를 겪었지요. 이번에 미국이 90년대처럼 급속도로 금리를 올려댈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이 100% 금리를 서서히 올릴 거라고 믿고 있으면 안 됩니다.

      현재 세계 주요국 중 가계가 부채를 가장 많이 짊어진 게 우리나라입니다. 기축통화국도 아니고요. 불행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진짜로 많이 죽을 겁니다. 우리나라는 국가가 부채를 많이 진 게 아니고 국민이 부채를 많이 졌기 때문에, 국가는 살아도 국민 다수가 죽게 됩니다.

  3. 2021.05.31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5.31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난 20년 동안 1인당 GDP가 3배 오르는 고도성장을 누리면서도, 그런 고도성장을 누린다는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도성장을 하는 선진국이 많은가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다수의 선진국이 이젠 고도성장을 못 하는 상태고,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렇게 될 확률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쇠퇴와 위기를 맞이할 때가 필연적으로 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제법 다수는 - 특히 서울 사람들은 - 진짜로 쇠퇴와 위기를 겪어본 적이 없어서 감을 못 잡고 있는데, 아마 진짜 쇠퇴하게 되면 꽤 받아들이기 어려워할 것 같습니다.

  4. 새로운 바람 2021.05.31 04: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븐×× 가×게들이 현재의 일본을 아날로그의 나라, 무능력과 부조리의 나라, 쇠퇴의 나라라고 열혈히 조롱과 야유를 하고 있지만 정작 일본이 초고령사회와 잃어버린 20년을 어떻게 극복하고자 발버둥을 쳤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가×게부채뿐만 아니라 현재 국가부채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부채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분들은 물론이고 K-근본 우백서들도 침묵만 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쇠퇴기에 들어가면 아무런 해결 방법이 없을것 같습니다. 이준석이나 윤석열이 이것을 해결할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가×게들은 일본의 막대한 자본수지 흑자가 과거 버블시대에 쌓아놓은 해외자산으로 벌어들인것이지 그걸 어떻게해서 확대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아베노믹스 시절 이전에는 오히려 일본도 무역수지흑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고 자본수지흑자는 꽤 들어왔지만 그렇게 큰 비중은 아니였습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가×게들은 일본중앙은행이 니케이지수를 지탱한다고 조롱하지만 일본 중앙은행이 국채를 사들이면서 풀린 막대한 엔화가 해외로 흘러가고 이돈들이 자본수지 흑자가 되면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의 기반이 되었는데

    유재일도 이러한 일본의 자본수지 흑자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현재 그분들께서 부유층들과 기업들을 엄청난 노력으로 피팍을 하면 나중에 일본처럼 해외에서 벌어들여서 쇠퇴한 국내경제에 보내는 구조가 헤××선에 가능할까라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처럼하지는 엄청난 규모로 하지 못하더라도 헤××선도 슬슬 해외에서 벌어들여서 국내에 보탬이 되는 구조가 되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5.31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이 잘나가던 시절 해외자산투자를 많이 했지요. 그건 현재 일본의 먹거리입니다만, 엔화의 준기축통화화와 함께 일본의 제조업은 쇠퇴시켰습니다.

      우리나라도 천천히 일본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게 되겠지만, 복합적인 이유로 일본만큼 잘 대처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유재일의 표현을 빌려, 우리나라는 뭘 어떻게 하겠다는 국가대전략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이준석이 그런 걸 생각은 하고 있을 것입니다만,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더라도 해야 하는 게 너무 많습니다.

  5. 퐁퐁123 2021.05.31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불꽃 이후에 잃어버린 xx년(장기 디플레이션)이 시작되겠지요.
    전 앞으로 5~10년 안에 1020들 중심으로 강력한 탈조선 바람이 일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그나마 쓸만한 청년들은 일본,캐나다,미국,호주 등으로 넘어가고 남은 사람들만 장기 디플레이션 속에 이민자(조선족,무슬림 등)들과 허우적대다가 결국은 중국의 속국이 될 확률이 제일 높다고 봅니다.
    다른 시나리오라면 쇠퇴에는 긴축이 따르고 여유가 없어지는 법이니 갈수록 우경화의 바람이 거세질테고 결국 극단적인 해결책을 위해 쿠데타와 함께 민주정이 무너지는 독재체제까지 예상해 볼 수 있겠네요.
    어떤 시나리오든 지금의 1020들은 당장 이 나라를 뜰 준비를 해야하며 저도 깊은 고민 끝에 5년안에 일본어와 코딩을 배워 이 나라를 뜨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저같은 한 소시민이 미래에 조금이라도 더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정도가 한계인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21.05.31 1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우리나라에 앞으로 큰 변화가 올 거라는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현 시점에서는 예상이 전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새 정치적 변화가 예상을 뛰어넘어서, 기존의 나쁜 시나리오보다는 잘 풀릴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경우에도 큰 어려움은 있을 것입니다.

  6. 2021.05.31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프리드먼의 그림자 2021.05.31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번 2번에는 동의하기 힘든 게 지금 거래량은 이사철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요가 줄어드는 계절이기 때문이고요. 앞으로 만기가 다가올 전세물량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판단합니다. 전세 연장을 하지 못하고 전세 매물을 못 찾은 플레이어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주택 매매를 하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이야기죠.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올 해 10월 이후 공급난이 다시금 불거지면서 상승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자산 가격이 올라갑니다. 당장 아파트 뿐만 아니라 토지 값도 올라가는 것이죠.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올라갈 것이라는 건 자명해보입니다.

    가끔 앞으로 급감할 인구수를 근거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시는 분들을 보곤 합니다. 인구수 급감이 가져 오는 것은 노후주택의 멸실화이지, 집값의 하락이 아닙니다. 오히려 거점 중심으로 인구가 밀집해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일어납니다.

    • 해양장미 2021.05.31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대로 조금 더 상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0월에 올라도 이상하지는 않지요. 떨어지는 쪽이 좀 더 그럴싸해보이겠습니다만.

      부동산 불패론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는 언제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오르는 경우도 많았고요. 그런데 인구가 빠르게 줄어듬에도 불패하는 부동산은 본 적이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8. Palaiologos 2021.05.31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부동산 불패가 무너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보다 떨어지긴 할 거 같은데요. 이 정부 들어서 부동산을 아예 난도질을 해놔서 예측하기 어렵네요.

    대한민국이 대만 수준 정도로 떨어지면 대만족 입니다. 너무 큰 욕심 일까요?

    위 글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저는 국방을 어떻게 할지가 진짜 궁금합니다. 외교는 아예 복구 불가가 되었고 국방부담은 줄어들리 없고 어떻게 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 해양장미 2021.05.31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07년에도 부동산 불패론이 대세였습니다. 이후 서울 아파트가 반토막나는 걸 볼 수 있었지요. 최경환이 괜히 빚내서 집사라고 했던 게 아닙니다.

      국방, 외교는 정권 바뀌면 개선은 되겠지요. 리재명 동지가 이으면 답이... 별로 없을 것 같고요.

  9. 리버티12 2021.05.31 2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융시장, 주식시장도 문제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간과했던 부동산시장이 가계부채와 맞물려서 커다란 폭발로 이어질 걸 생각하면 머리 속이 하얘집니다.(...)

    부동산의 특성 중에 하나가 바로 비탄력적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수습 자체가 과연 가능할까란 의구심을 지우기가 힘드네요. 가계부채도 결국은 제2, 제3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을 가능성이 농후한 걸 생각하면 악성부채들이라 추후에 금리인상이 실현되면 온통 피바다가 될 가능성이 높을 거고요.

    해양장미님, 윤석열로 정권이 교체된다고 해도 엄청난 부채 덩어리를 물려받아야 할 것이고,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운동권, 레디컬 페미니즘 같은 세력들이 지속적으로 발목을 잡으려 드는 걸 넘어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서 자신들의 과오를 윤석열 정부를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뒤집어씌우려고 할텐데 걱정입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그렇지 않아도 경제적 여건이 그야말로 최악인데 자칫하면 내전까지 휘말리지 않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퇴근할 때나 주말에 운동 삼아 주변 거리를 걸으면서 상가들을 둘러보곤 하는데요. 전에 비해 부동산 공실들이 말도 못하게 늘어났습니다. 치킨집, 피자집 등 각종 음식점들을 비롯해 옷가게 등 다양한 점포들이 문을 닫거나 점포 폐업으로 땡처리하는 곳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고요.

    Palaiologos님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국방도 특히 해군과 공군 사업들이 줄줄이 타격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 전직 대통령들을 법적 처벌하는 일은 지양하자는 말씀을 몇 차례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4주년을 맞아 말한 것을 보고 철면피도 저런 철면피가 없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취임 4주년을 맞아 한다는 말이 청문회와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이야기하면서 아직도 야당 탓하고, 언론 탓하고, 또 누구 탓하고요. 소통한답시고 야당 원내대표들을 불러 놓고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백신 문제를 지적하니까 신경질적으로 그만하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저렇게 뻔뻔해야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겠다는 자조적인 감정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무조건 머리 숙이고 죄송하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해양장미님,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말하는 법과 원칙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도 일률적으로 똑같은 잣대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제가 내년 5월 9일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칭으로 부르겠습니다, 그러나 내년 5월 10일부터는 절대로 대통령의 호칭이 아닌 멸칭으로 부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람과 기세를 타고 이준석 당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시간을 기대하려고 합니다. :D

    • 해양장미 2021.05.31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제사적으로 보면 가계부채가 많이 쌓이면 어쩔 수 없이 한 번 터지고 지나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피바람 불고 사람 여럿 죽고 지나가게 될 확률이 높은데, 그 다음 수습을 하려면 사람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없다는 게 우리나라 미래의 진짜 위기일 겁니다.

      신흥종교 교주나 문제 있는 목사들을 보면 잘못을 해도 잘못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주석님도 그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준석 당대표, 윤석열 대통령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0. 프마수스 2021.06.01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론 7번 내용이 가장 속상합니다...개선책을 내놓으면 지지율이 폭락 할 것이 뻔한 정치지형이지요. 희망이 없네요...차기 대통령은 진짜 좀 많이 울어줘야겠습니다. 그나마 그 수 뿐인 것 같습니다...그것도 저 지지율 폭락을 겁내지 않을 사람이 대통령이어야만 가능하겠습니다만...국회 보면 대통령이 저래줘도 답 안 나오지 싶습니다. 그렇다고 국민을 봐도 마찬가지고....이미 메타는 이 정부 임기 동안에 인간의 손을 떠났지요. 그저 기도 할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21.06.03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미지를 줄이고 연착륙을 하려면 어쨌든 인기없고 지지율 떨어질 정책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지요. 그런 걸 헤치고 나갈 수 있는 게 정치력입니다. 정치력을 가진 인물이 선한 의지를 가지고 총명하게 정치해야 이 난관을 어떻게든 돌파하고 훗날의 대미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11. 새로운 바람 2021.06.02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부동산은 이탈리아 북부 남부 지역처럼 초격차의 시장이 될것 같습니다. 서울강남3구 마용성을 제외하더라도 판교, 분당, 광교, 동탄,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등 첨단산업, 차세대산업, 연구개발지점이 되는 도시들은 계속 번성을 할것이고 지방, 특히 제조업 생산비용이 많이 올라간 동남권은 부동산이 급격한 하락을 할것 같습니다.

    3.불로소득을 극단적으로 증오하고 노동가치를 찬양하는 시대와 정권인데도 불구하고 우연히 그분들이 집권하는 시기에는 도박판(?)이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4.삼성전자에서 디지털가전 등 잘나가는 분야가 있지만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메모리 반도체 등 주력분야에서는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분쟁에서 소부장 국산화같은 정책은 가×게들의 국뽕이 차오르게 하는 확실한 수단이지만 중국의 반도체굴기를 견제해야할 시기에 비메모리는 물론이고 메모리 반도체산업 역량만 분산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TSMC나 미국 마이크론이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대만~일본간의 반도체연합은 견고해지고 가면갈수록 삼성전자는 망하지는 않더라도 예전같은 초격차는 보이기 힘들것 같습니다.

    5.미국이 본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한다면 헤븐××의 강점(?)인 높은 정부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뮨프시절처럼 공격적인 정부 재정확장정책을 펼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6.이글에서 언급한 패밀리 레스토랑 프렌차이즈들은 과거 2000년대에 된장바람을 타고 들어왔던 프랜차이즈들로 과연 가격대비 음식질이 괜찮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가면 갈수록 여러가지 이유로 요식업도 제대로 하는 곳들만 살아남는 구조로 되어서 은퇴한 사람들이 프렌차이즈를 한다면 살아남기 힘들것 같습니다

    7. 한편으로는 헤××선이 쉽게 무너질 국가인가 싶기도 합니다.

    하락세로 돌아선것은 확실하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가전제품, 석유화학, 조선,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대기업의 경쟁력이 막강하며

    IT, 게임, 바이오헬스, 문화산업 등 의외로 차세대산업준비도 잘 되고 있다는점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일본처럼 해외자산+대외투자+소규모양적완화 승부수 등으로 어느정도는 연착륙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의 거센 산업추격과 미국, 일본과의 외교마찰, 국뽕과 같은 근거없는 자만감, 차기정권구도문제 및 정치인들의 자질급락, 국가미래 및 대외전략문제, 초저출산, 부동산거품, 급격히 늘어나는 국가부채등은 언제든지 헤××선을 몰락시킬수 있는 잠재된 폭탄이 아닌가 싶습니다.

    윤석열~이준석 차기정권 콤비가 되고 오세훈, 윤희숙 등 국힘당 K-근본이 계속 집권 하더라도 앞으로는 이탈리아마냥 지역, 산업, 직업마다 초격차의 시대가 올것 같습니다.

    정권교체된 K-근본 시대의 전체적인 경제수준은 선진국이지만 예전같지 않은 중간이나 하위 선진국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더 추락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21.06.03 07: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금은 일단 그래보이는데 과거의 경험으로는 이런 예측은 정말 어려운 분야라 저는 장기적인 예측은 하지 않습니다.

      3. 남페미가 사이언스이듯 상기하신 내용 또한 사이언스입니다.

      4. 삼성전자의 경우 쌓아둔 영역이 대단한 위상이고, 그 영역을 지킬 정도는 됩니다. 다만 문제는 앞으로의 성장성에 있습니다.

      노광장비 문제로 중국의 반도체굴기는 큰 위험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문제는 미래산업 도전에서 이번 정권 내내 부침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5. 원래 우리나라는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사용할 만한 조건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과도하게 무리를 해서, 자칫하면 훗날의 불안이 될 수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6. 패밀리레스토랑은 그냥 가면 가성비가 나빴고, 쿠폰을 먹여야 가성비가 나왔었습니다. 음식 맛보다는 서비스, 인테리어 등을 느긋하게 앉아 즐기기 좋은 타입으로 생각합니다.

      7. 다른 건 극복 가능한 문제인데, 인구가 진짜 문제입니다. 사람만 있으면 어떻게든 다른 건 극복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 새로운 바람 2021.06.04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5. 이제와서 드는 생각은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에 대해서 왜 그렇게 열광을 했나 모르겠습니다. 왠지 비트코인과 그분들이 외치는 정치구호와 사상, 정책들은 본질적으로 같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