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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25 신성 네오 헤븐조선에서는 기적이 계속됩니다. 26
  2. 2020.05.14 평온이 없는 봄 51

 브금

 

https://youtu.be/lxMR7tiggX0

 



  

 달렐루야! 완전히 새로운 지상락원의 가붕개 여러분,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님의 령도에 순종하는 기쁨을 오늘도 잘 누리셨습니까? 일단 기도부터 합시다!


 

 영광(獰狂)수령(囚囹)조국미향.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문멘.



 

 청와대 계신 우리 수령(囚囹),


 수령(囚囹)님의 이름이 최고존엄(膗辜燇㛪)하게 동에 서에 번쩍이시며,


 네오 헤븐조선 건국하시며,

 

 

 수령(囚囹)님의 꿈이 중국에서와 같이


 조선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올해 저희에게 쏠쏠한 재난지원금 주시고,

 

 

 조국 장관님을 저희가 용서하였으니


 미향 의원님도 마땅히 용서하시며,


 저희를 미제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의심에서 구하소서.


 

 헤븐조선과 권세와 영광(獰狂)은 내려오실 때까지 수령(囚囹)님의 것입니다, 문멘.


 

 그러고 보면 조국 장관께서 따스한 개천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셨지요. 그 말이 이루어지듯, 올해는 날이 이른 시기부터 무척이나 따스합니다. 우리 가붕개들 사는 개천도 따스하게 데워졌지요. 더구나 올해는 장마까지 이릅니다. 개구리들 기뻐하라고 비까지 일찍 오니 어찌 행복한 헤븐조선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지난 하지 날 우리 수령(囚囹)님의 권세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수령(囚囹)님의 그림자가 태양까지 가렸지요? 태양이 가장 강성한 하지라 할지라도 우리 수령(囚囹)님의 권세를 누를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림자로도 태양을 가리는 우리 수령(囚囹)님의 권세, 그야말로 나는 새 정도는 우습게 떨어뜨리지 않겠습니까.


 

 그러하신 수령(囚囹)님이시니 기적을 일으키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은 아니실 것입니다수령(囚囹)께서 인천공항 비정규직에게 너희들은 이제 나의 권능으로 정규직이 되었노라.’고 하셨으니 정규직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기적이지요. 한낱 개구리, 가재, 붕어들이 용족은 아닐지라도 뱀 정도는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무기가 되어 천년 정도 도를 닦으면 용족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그런 수령(囚囹)님의 특별한 성은인 것입니다.


 

 조선 시대에도 왕이 마음에 드는 궁녀에게 승은을 입혀 후궁의 신분을 만들어줄 수는 있었지만, 하루 만에 수천 명의 신분상승을 일으키는 기적은 역사적으로 좀처럼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역사의 한 장면을, 있을 수 없는 기적을 보았으니 마땅히 이를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과 헤븐조선, 촛불혁명의 최고령도자, 성인지감수성과 래디컬 페미니즘의 든든한 수호자, K아이돌 중 단 하나의 정점, 모든 존엄 중 최고존엄(膗辜燇㛪),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의 권세에 어찌 찬사의 말을 아낄 수 있겠습니까수령(囚囹)님의 찬란한 권세에 감히 누가 빗댈 수 있겠습니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단언컨대 그 누구도 이러한 권세를 가진 적이 없었습니다. 한낱 구시대 대한민국의 대통령들 따위, 이 완전히 새로운 신성 헤븐조선의 수령(囚囹)님이 가지신 절대권력에 어찌 견주겠습니까.



 우리 가붕개는 그저 최고존엄(膗辜燇㛪)을 찬양하고 경배하며 우리들을 긍휼이 여기기만을 고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신성 네오 헤븐조선의 절대법칙입니다. 위대(僞大)하신 수령(囚囹)님의 령도에 순종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립시다.


 

 정숙조국미향의 이름으로, 문멘.

평온이 없는 봄

정치 2020. 5. 14. 14:30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uMNn86KCifM




 총선 이후 대략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N번방 관련 감청/검열 법이나 정의연 사태, 예전부터 지적되었던 클럽발 대량감염 가능성의 현실화 등이 펑펑 터지고 있지요.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짧게 이야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정권의 본질은 권위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이며 독단적이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권력을 늘리고 국민을 억제하며 지배하는 수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는 현재의 주류 일당이 그 권력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비가역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문제라면 역시나 과거의 모든 민주적인독재자들이 그러하였듯 - 무솔리니, 히틀러, 페론, 차베스 등등 - 굉장히 많은 대중적 협조자들과 동조자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의연 사태는 조국 사태에 이어 저들의 본성을 다시 한 번 투명하게 드러내줍니다. ‘토왜낙인의 본질과 위안부 운동의 진실을 깨닫는 분이 조금은 생겨났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질적인 문제를 이야기하자면, 현재 두드러지는 위안부 할머니 몇 명과 정의연의 갈등은 선과 악의 갈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덜한 악과 더한 악의 갈등입니다. 이 본질을 이해해야만 사건의 진상이 조금 보일 겁니다.


 

 클럽발 대량감염은 다시 한 번 이 정권의 안일과 무능을 증명해 줍니다. 이 정권에 대한 코로나 대응 잘한다.’는 판단이나 발언들은 정서적인 것이지, 이성적인 것은 아닐 겁니다. 한편으로 이번 클럽발 감염은 게이들이 주가 되면서 단단히 꼬였는데, 우리 사회는 게이들에 대해 관용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이번 우한 사스(COVID-19) 사태에서 감염자들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받지 못하는 문제까지 있었기 때문에 당연하리만큼 추적이 어려워진 것입니다. 역병 감염자를 피해자가 아닌 감염원으로 보는 시각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 또한 처음부터 지적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겪으며 게이들에 대한 비호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일시적인 짜증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겠으나, 부정적 인지로 고착화된다면 이번에 일어났던 문제의 주된 요인이 더 심화되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토대로 이 정권의 핵심적 문제들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은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기 짝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진 권력을 활용하여 윤리도덕 기준 자체를 훼손하고 엎어버리는 데 주저가 없습니다. 그 결과 사회에 관용이나 연대정신, 공동체 의식 같은 게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부정적 정서나 충동의 표출이 늘었고, 극단주의자와 광신자들이 전보다 더 보이게 되었습니다.


 

 ‘후대에게 이런 사회를 물려줘서는 되겠느냐라는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후대가 좀 있어야 뭘 해볼 여지가 있지요. 쇼비니즘 자아도취는 하늘을 찌르도록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대중들도 깨닫긴 할 겁니다. 위대(僞大)한 수령(囚囹) 문재인(紊災人) 동지(哃謘)가 모든 것을 망쳤다는 것을요. 그러나 그렇게 현실을 깨달았을 때, 우리에게 미래가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하려고 해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앞날이 긴 어린이와 소년과 청년들이 없는 사회는, 소멸을 기다리는 사회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