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虎患)의 시대를 준비하며

정치 2021. 8. 16. 09:55 Posted by 해양장미

 브금

 

https://youtu.be/lJPXb2oLhkI

 

 

 

 

 

1) 나는 이준석을 노무현 이후 최초의 진짜 스타 정치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진짜 스타라는 표현을 쓰는 건, 그가 누군가의 반사체나 후광을 이용한 정치인이 아니라 스스로 빛을 내면서 체급을 키워 최연소 원내정당대표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치인이 나오는 건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이준석은 브랜드도 가지고 있고, 철학과 색깔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 시작하자마자 박근혜한테 쓴소리할 정도의 곧음도 가지고 있고.

 

 실제 천체 중 진짜 스타라 할 수 있는 건 항성이지요. 스스로 핵융합을 하고, 플라스마로 이루어져 강렬한 빛을 내는 그런 천체 말입니다. 항성에 비유할 수 있는 정치인은 정말로 잘 나오지 않습니다. 쉬운 길을 걸으면 그렇게 될 수 없고, 어려운 길을 가야만 그렇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 정치인이 일반적인 의미로 좋은 정치인이라는 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시대를 바꿀 수 있는 건 스타 정치인이지요.

 

 윤석열? 이준석이 이제 핵융합을 시작한 적색왜성이라면 윤석열은 혜성에 불과합니다. 때때로 혜성은 밤하늘을 크게 뒤덮으며 어떤 천체보다도 화려하게 보이지만, 그 본질은 미미하지요. 적색왜성은 수수해보일지언정 엄연히 항성이고요.

 

 

 

 

 

2) 이준석 지지자들은 이준석이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준석을 지지합니다. 나 또한 그렇고요. 그렇지만 윤석열은 그저 지지율 1위하는 차기대선후보일 뿐입니다. 지금은 어차피 이준석이 대통령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이준석 옆에 붙어있을 수는 없습니다. 자격시험처럼 하기 싫은 거 시키려고 하고 있기도 하고요. 현실정치를 이해하려면 정치인들 각자의 이해관계를 이해해야 하는데, 그러면 왜 명분도 근본도 정통성도 경력도 없고 안하무인인 윤석열이 많은 세를 이끌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국민의힘과 그 지지층 및 서드파티가 보이는 아사리판은 정말로 이 정당이 근본이 아예 없다는 걸 새삼 실감시키기는 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보자면 이준석은 이기면 좋은 거고, 져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이 시야를 상실하고 있지만 대선 끝나고 세월 지나면 윤석열이 경선에서 져서건, 대선에서 져서건, 대통령이 된 후 말아먹어서건 복기를 하면서 얼마나 지금 이 시기에 윤석열이 어이없이 굴었고, 그 지지층과 서드파티가 당을 말아먹었는지 이해를 할 수는 있을 거거든요. 전당대회의 민주적이고 혁신적인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구태들의 쿠테타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뻔한 일이지요.

 

 윤석열은 한철입니다. 지금은 그냥 권력을 가지고 있을 뿐인 거고, 그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정치인 따위 없고, 그가 정치인으로 특별한 가치를 가진 것도 아닙니다. 이미 주변에서 아부해가며 그를 인의 장막에 가둬놓은 것으로 보이고, 그는 심지어 도덕적 검증도 제대로 된 상태가 아니지요. 웃프게도 청문회에서 위증하고 김건희에 대한 자료제출 거부해서 당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과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이 방지법까지 입법하고, 야권이 반발하는 가운데 문재인 주석께서 임명 강행했던 게 윤석열입니다. 겨우 2년 전 일이었고요.

 

 

 

 

 

3) 이준석 걱정은 안하려고 합니다. 지지해주면 알아서 잘 하겠지요. 알아서 잘 못 하면 지지해줄 가치도 없습니다. 알아서 잘 할 거라 믿고요. 그리고 윤석열은 견적이 망이고요. 홍준표나 리락연 동지가 리재명 두목을 막을 수 있기를 바라는데, 운이 좋으면 막아주겠지만 운이 나쁘면 운명적인 리재명 두목의 시대를 맞이해야겠지요. 영 아닌 운명을 마주하고, 대한민국이 운명하지 않기를 기원해야 합니다.

 

 

 

 

 

4) 문재인 주석님 정권은 적어도 권력을 유지한다는 면에서는 성공적인 정부라고 인정해야합니다.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폭탄을 돌리는 악당들이긴 합니다만. ‘나만 아니면 돼’의 극한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러나 청구서는 이미 하나하나 날아오고 있고, 그건 리재명 두목이 아무리 대단한 위인이라도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만약 공언하는 것처럼 리재명 두목이 집권을 한 후 채권을 잔뜩 찍어서 돈을 풀면, 무디스나 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거고, 우리나라는 그 대가를 실감하게 될 겁니다. 사실 리재명 두목이 집권해서 정말 제대로 잘 한다 해도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가올 문재인 주석님 시기의 마이너스 유산을 해결하기란 쉽지 않은데, 폭탄을 더 계속 돌리려고 해도 쉽지가 않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문재인 주석님 정권이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본질적 이유는 경제적 고통을 사업자와 청장년 구직자에게 떠넘기고, 화이트컬러나 노년층에게는 집중적인 혜택을 줬기 때문입니다. 포섭할 수 있는 30% 정도한테는 혜택을 주면서 갔고, 거기에 더해 정치쇼를 곧잘 하면서 때때로 높은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었지요.

 

 리재명 두목은 정치 저관심층에게는 유능하고 박력 있는 이미지입니다. 문재인 주석님의 단점은 무능해 보인다는건데, 리재명 두목은 자신을 유능한 사람으로 포장하는 데 성공했고, 대선 당일까지 야권이 그런 이미지 구축을 깨부수기는 쉽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그것을 각인시키는 데 있어 리재명은 윤석열같은 정치초보는 물론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의 야권 베테랑도 따라갈 수 없는 경지에 올라있습니다.

 

 그런데 리재명 두목은 집권 이후에는 난항을 거듭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은 유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문재인 주석께서 우리나라 재정을 다 해 먹었기 때문에, 리재명 특유의 뒷일 생각하지 않는 분배 포퓰리즘을 추가로 강행하면 단시일 내 뒤탈이 나기 쉽단 말이지요. 그렇다고 국민을 현혹하면서 강압적인 방식을 쓰기에는, 문주석님 5년의 피로도가 매우 높습니다.

 

 

 

 

 

5) 나는 리재명 두목을 노무현이나 이준석 같은 진짜 스타로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반사체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유를 하자면 이준석은 적색왜성, 리재명은 갈색왜성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본문에서 천문학 이야기 할 거 아니니까 넘어가지요.

 

 그냥 개인의 재능과 체급만으로 보면 리재명은 꽤 급이 높은 정치인입니다. 후광도 조직도 부족해서 그렇지, 그 엄청난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온 건 그가 박근혜나 문재인 주석보다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정치인이라는 겁니다. 그저 그 자질을 발현하는 방식이 대한민국을 말아먹기 딱 좋은 방식이라는 게 문제일 뿐이지요. 그냥 체급이나 정치적 행보 스타일만 보면 그는 이명박에 가깝습니다. 약점도 이명박하고 비슷하고요. 어째 성씨도 같고. 심지어 본관도 같고. 둘 다 전주 이씨가 아닌 경주 이씨입니다.

 

 정권교체의 열망은 높지만 리재명 두목은 야권에게 쉬운 상대가 아닙니다. 선거에서 그는 강할 겁니다. 그러나 집권에도 강할 거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문재인 주석의 경제적 실정, 4차 산업혁명, COVID-19로 인해 어려운 사람들이 리재명 두목의 달콤한 말에 넘어갈 수는 있습니다만, 리재명 두목이 권력을 쥘 경우 해줄 수 있는 건 제한적입니다. 어쩌면 그는 조직적인 슈킹에 더 관심이 있을 거고, 악행의 대가에는 관심이 덜하며, 상황을 거시적으로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는 무능할 겁니다. 수령님의 신성함은 그가 대통령이 되건, 리락연 동지가 대통령이 되건 온전히 계승되기 어려울 겁니다. 물론 K-180의 영광이 함께하니 권력기반 자체의 안정성은 있을 것입니다만.

 

 

 

 

 

 

6) 리재명 두목이 집권할 때의 우려스러운 면으로 외교문제를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에게는 친북단체가 붙어있다는 의혹이 있고, 사상도 의심스러운 면이 있지요. 그런데 김일성이 사실 사상에는 관심이 없었듯, 나에게는 그도 그럴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리재명은 보기보다는 파악하기 쉽지 않긴 한데요.

 

 다행인 점이라면 바이든의 당선 이후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동맹국인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온화하며, 우리나라가 중국에 붙을 만한 요인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점 등이 있겠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미국이 우리나라에 꽤 온건 모드고, 우리나라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올해 들어서는 미국에 일정 이상 어깃장 놓지는 않고 있고요. 이 와중에 범민주당 인사들의 환상과 착각이 지난 5년간 깨져나간 것도 그나마 다행인 점이고요.

 

 지금은 적어도 바이든 당선 이전에 비해서는 민주당 정권연장시의 리스크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고, 경기도의 호랑이 리재명 두목의 당선이 호환과 같을지언정 호환+마마보다는 덜할 걸로 기대해도 과도한 행복회로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7) 모든 선거는 간절하게 느껴지기 쉽고, 그래서 선거철에는 시야가 좁아지기 쉽고 여유를 잃기 쉽습니다. 정치에 열광할수록 이성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저 권력다툼에서 당장 이기기 위해 희생해야 할 가치 따위 없습니다. 정치는 가치를 달성하고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는 필요악일 뿐입니다. 또한 정치를 통한 가치달성은 결코 쉽지 않고, 유권자가 정치권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기회는 한정적이고, 정치가 개선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한적입니다.

 

 현명한 유권자라면 정치인이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정치인이 보고 있는 게 가치와 미래와 유권자라면, 그런 정치인은 좋은 정치인입니다. 나쁜 정치인은 그 반대입니다. 나쁜 정치인은 가치보다, 미래보다, 유권자보다 정치인을 우선적으로 봅니다. 그런 정치인은 그저 돈을 벌기 위해 사업을 하는 사업자나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노동을 하는 노동자와 다르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노동자들이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노동을 하듯, 대다수의 업자들이 사실은 돈밖에 모르듯 사실 대다수의 정치인도 그러합니다. 그러니까 진짜 스스로 빛나는 항성 같은 정치인은 거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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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새로운 바람 2021.08.17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fmkorea.com/3838567307

    ※에펨코리아 주의

    이번에는 윤봉길의사와 안중근의사를 헷갈린것이 논란인것 같은데 이쯤되면 돌고래가 일으키는 "1일 1물보라"가 전략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7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 보고 AOA가 생각나더라고요.

      한편으로 어제는 이게 더 큰 해프닝이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464691

  3. 뭉이뭉이 2021.08.17 1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번 언론과 유튜브 세력들과 윤캠프, 김재원 원희룡 이런 구시대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녹취록이라는 프레임을 잡아서 이준석의 입과 손,발 다 잘라서 본인들 멋대고 하려고 하네요 오늘 또 그 윤캠프가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최고위에 통과된 경선룰도 선관위가 하는거라고 또 테클걸고 있고 한마디로 난 토론같은 거 안하고 검증도 최소한으로 받고 대통령 후보로 추대될거야 이런거죠 그래서 대통령 후보 되면 민주당의 어마무시한 공격을 제대로 막아낼 수 있을까요? 뭐 막아내면 대통령 되는거고 식물당대표지만 이준석은 어쨌든 성공한 당대표고 실패한다하면 검증 빡세게 안받고 추대한 꼰대 우파세력들 잘못인거죠 전 이제부터 이준석은 후보들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말고 지방일정이나 청년들이나 소상공들이나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일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바닥민심이나 훑으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어차피 9월달되면 알아서 후보들에게 관심이 집중될텐데 당권 한번 잡겠다고 이 난리를 피운걸 보고 정치 혐오감이 들었습니다. 준석이가 당세 늘리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 잘 알아서 더 화가납니다 젊은 정치인 그리고 미래 정치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이렇게 사방에서 죽이려 드는거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이준석 처신이 문제라고 하는데 아니요 이건 구태 기득권들이 변화에 무서워서 싹을 밟아버리는 모습이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경선에서는 가능성 있는 홍준표를 밀 생각이고 본선에서 윤석열이 된다면 무효표를 생각하겠습니다 그냥 국힘은 완전 망했어야 하는 당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17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은 길이 별로 멀지 않았는 줄 알았는데 멉니다.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니까 당연히 외부인사 윤석열이 아닌, 자당 후보들을 응원하고 돕는 게 올바른 태도였습니다. 자강론을 앞세우며 대표가 된 만큼 윤리적 당위 외에 민주적 당위도 있었고요.

      윤석열이 입당한 후에도 이준석에게는 윤석열 외의 타 후보에게 기회를 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달 토론회는 윤석열 입당 전에 이미 결정된 사안이었던 것으로 알고요.

      정치는 본래 사랑스러움과는 거리가 멉니다. 권력다툼이나 계파갈등, 자리다툼은 당연한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돌핀스의 언행은 절대 정상범주가 아니고, 용인되어서도 안 됩니다. 일단은 전당대회에서 저 폭력배들을 막아보자고 하고 싶네요.

  4. 신분당선 2021.08.17 16: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어이 극우 유튜버, 국힘 중진 그리고 "그 돌고래"캠프의 연합작전이 성공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준석 팔 다리 자르고 입 막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이준석 보고 국힘 권리당원이 된 저로서는 부아가 치밀어 오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꼬라지 보니 지난 총선에 103석 건진것도 행운이었던거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해양장미 2021.08.17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시장 보궐때의 대역전과 전당대회의 기적을 다시 한 번 재현해봐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국민의힘 당원들이 최소한의 명예를 안다면, 심각한 함량미달의 후보를 본선에 내보내는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5. 뭉이뭉이 2021.08.17 1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난리가 난 상횡속에 이준석은 한국노총 찾아가서 윤석열이 입으로 내뱉은 120시간 발언을 치우고 있네요 이번일로 서울대 법대 출신들 원희룡 김재원 윤석열의 관계도 뭔가 보이는 거 같습니다 참 재미있죠? 전 이준석이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의 열린 토론을 하는 걸 직접 보고 아 이런 정치인을 원했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방법을 찾고 극단의 생각이 아닌 합리적인 생각 이번 대선에서 이기던 지던 이준석이란 사람의 가치는 계속 갈거라 봅니다

    • 신분당선 2021.08.17 1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허 참... ㅠㅠ 굳세어라 개준스기!! ㅠㅠㅠㅠㅠ

    • 해양장미 2021.08.17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법대가 그동안 대통령을 배출한 적이 없었지요. 서울법대 출신 나경원을 밀었던 것부터, 현재의 윤석열-김재원-원희룡 동맹을 봐도 학벌로 한 번 해드시고 싶은 욕구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정치의 발전을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이준석 대표는 참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혁신의 기수입니다. 그런 유권자들은 현재 돌핀스가 하는 걸 똑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6. arsnova 2021.08.17 18: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국회방송에서 이준석이 직접 해명했는데
    결국 다 마타도어였네요 ㅋㅋ 한심하군요

    원희룡은 윤석열한테 무슨 자리를 약속받았길래 이런 엄청난 거짓말을 대놓고 했는지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17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가 오늘 직접 말하였듯, 엄밀히 말하면 이준석 대표가 지금까지 특혜를 준 후보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맥주회동 해준 윤석열이요. 그에 대해 다른 후보들이 이준석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다는데, 이준석 대표도 그런 불만은 수용해줘야 합니다.

      저는 원희룡이 내년 지선에서 공천 못받길 기원합니다. 아니면 선거에서 떨어지거나요.

  7. eliface 2021.08.17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생각해보면 윤석열이 유력 대권후보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점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 아무리 추미애가 앞뒤 안 가리는 기질이 있다 쳐도, 무려 5선이나 했고 그 탄핵 원죄에서도 살아남은 정치인이 본인의 행동이 윤석열 키워주기라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을텐데 그런 행보를 끝까지 계속했을 뿐만 아니라 청와대와 여당에서도 계속 묵인했다는 점

    - 이전 포스팅에서 지적하셨듯이 재미교포 계열 네임드 미디어에서 뜬금없이 윤석열 폭로성 때리기를 시작했다는 점

    - 이준석이 윤석열 외의 범야권 후보가 내년 대선에서 이길 확률은 한없이 낮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사람이고, 심지어 본인도 인정했듯 윤석열은 입당 이전부터 잠정적인 국힘 후보로 봐야 하는 인물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윤석열에게 거리를 두는 언행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국힘 후보 자강론 등을 계속 어필했다는 점

    - 마찬가지로 윤석열 외 다른 범야권 후보는 가망이 거의 없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김종인도 윤석열을 그리 탐탁찮게 봤다는 점

    지금 생각하는 것만 해도 이 정도입니다만, 그 당시에는 저 의문점들도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납득 못할 이유가 없진 않았던 사안이었기에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저 당사자들이 윤석열의 심각한 자질 부족 문제나 약점 등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가정하면 저 모든 석연찮은 행보들이 다 설명이 되더군요...;

    물론 그냥 우연의 일치에 얻어걸린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참 찝찝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 예전에 Lastinches로 종종 방문하다가 티스토리 카카오계정 인증 때문에 거의 비밀글로만 글을 남겼는데, 이번에 계정을 새로 하나 파서 비로소 댓글을 제대로 쓰게 됐네요; 무슨 연동을 해도 참 복잡하게 꼬아놨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7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굶으면 먹으면 탈날 것 같은 음식도 먹게 되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그냥 좀 상한 게 아니고 독이 든 먹이를 입에 넣은 것 같습니다.

      카카오가 언젠가 티스토리를 다른 회사에 매각할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이렇게까지 티스토리를 망칠 줄이야.

  8. 신분당선 2021.08.17 21: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모론 죄송합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윤석열은 추미애가 기른 스파이 같습니다. 그게 아니고서야 이런 행동을 할 리가 없어요. 저도 처음엔 음모론으로 생각했는데, 이 외 경우의 수가 생각 안납니다.

  9. 신분당선 2021.08.17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으로 방금 전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원희룡 녹취록 관련 설명을 하면서 "우리 당내에 며칠 간 있었던 안좋은 모습, 모두 대표인 제 책임입니다."라는 말을 하던데... 캬 ... 이 맛에 이준석 지지합니다!

  10. 새로운 바람 2021.08.18 0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중진이든 신진이든 당내 의원이나 우파원로, 핵심당원등은 우파로의 정권교체 및 정권유지를 시켜줄수만 있다면 K-근본우파의 모든것을 다 내팽겨치고 절대순종할 사람들이라는것이 사실상 판정이 났는데

    만약에 홍준표나 유승민으로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이렇게 자질이 심각하게 하락한 우파사람들의 지지를 이끌면서 신진이든 중진이든 간에 다음 선거에서는 유능하고 K-근본우파에 어올리는 최소한의 자격이 있는 새로운 인재들로 완전히 대체를 해야한다는 또하나의 엄청난 과제가 생겼습니다.

    2.이제 사람들은 윤석열이 이렇게 온갖 깽판을 치면서까지 왜 이렇게 토론회 참석을 피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는것 같은 흐름이 생길것 같습니다.

    토론회 취소 후 윤석열은 토론회 참석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하고 단지 이준석이 당의 규칙을 어긴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서 토론회에 참석을 안한것뿐이라고 하는데 괜히 오히려 뭐하나 실수하면 바로 그분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겠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실수하며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데 몇주 안남은 경선까지 갑자기 토론실력을 기적적으로 올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8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지금 당 기강이 무너지고 근본을 상실해서 그런 건데, 결국 공천학살하고 쇄신해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한나라당 시절에는 몇 번 그렇게 했었지요.

      말씀하시는 다음 선거는 대선 끝나자마자 있습니다. 홍준표나 유승민으로 정권이 교체될 경우, 이준석 대표의 공천을 기대해봐도 될 겁니다.

      그걸 아니까 지금 근본없는 것들이 당을 망쳐서라도 자신들이 살아남으려고 수단방법을 안 가리는 것입니다.

      2. 그냥 이미 윤석열은 토론 회피하는 권위주의 구태정치인으로 찍혔습니다. 정치 저관심층이 현 시점에서 윤석열 저러는 걸 잘 모르니까 윤석열 지지도가 남아있는 거지만, 저러니까 중도층한테 계속 하락추세 아닙니까.

    • 새로운 바람 2021.08.18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그것도 한둘이 아니라 거의 전부다 같은데 이 엄청난 공백을 메울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신기하게도 돌고래를 모시는그분들은 정치저관심층은 현 정권의 폭정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오로지 윤석열의 깃발아래 모여들고 있다고 굳게 믿는것 같습니다.

    • 성세자생정 2021.08.18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 홍준표로 정권교체될 경우 이준석이 공천권에 있어서 좀 폭넓은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하시나요? 일단 현재 가장 유명한 친홍인 배현진의 경우 이준석과 꽤 각을 세우고 있는 편이더라구요.

    • 해양장미 2021.08.18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배현진이야 정치입문할때 당대표가 홍준표여서 일단은 친홍라인으로 알려졌지만, 이후 홍준표가 실각하면서 갈아탔다고 보면 되겠지요.

      국민의힘 대표는 당내 문제들에 있어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재원 같은 부류가 언플을 해가면서 당대표가 권한이 없는 것처럼 이미지메이킹을 하고 있는 거고, 이준석도 정치적 부담 때문에 길게 보고 대표권한행사를 자제하고 있을 뿐이지요. 국민의힘은 집단지도체제가 아닙니다.

      다만 아무리 당대표 권한이 강해도 윤석열이 대통령 된 후 이준석 대표를 작정하고 압박하면 힘들어지는 거고요.

  11. 한라봉봉 2021.08.18 1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해양장미님의 글은 재밌네요 오늘도 재밌게 봤습니다!!ㅎㅎ

    1) 원희룡은 진짜 추함의 끝판왕을 보여준거 같습니다.
    무슨 딜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자신의 정치 인생을 걸고
    저렇게 할 정도로 가치있는 딜인지 궁금하네요

    2) 오늘 아침에 상임위원회 선임하는 장에서 서병수 의원이 당대표 그만 흔들고 당내에서 권력투쟁하지 말아라 하는데 몇몇의원들이 대놓고 소리치면서 개기는거 보면 참 진짜 괜히 180석의 주인공이 아니다 다시한번 느낍니다 그분들은 어떻게 하면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지 아직 진짜 못 깨달은건지 아니면 알고도 자신들의 권력만을 위해서 모른체 하는건지 후자가 더 클 확률이 높겠죠.. 참 한심한 작자들인거 같습니다.

    3) 저런 애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윤석열 캠프가 야당의 제일 유력 대권주자고 여당에는 리재명 두목님이 계신게 저희 모두가 처한 제일 끔찍한 현실인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9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원희룡은 이미 정신줄 놓은 걸로 봅니다. 원래 좀 문제가 있는 인물로 간주하는 게 맞을 겁니다. 다음 기사 참조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000404/7522654/1

      2) 우익 교회와 우파 유튜버들이 당에 압력을 행사하고 돈을 대는 상황이다보니, 이런 말도 안 되는 근본없는 짓이 일어납니다.

      정당이 약하고 근본이 사라지면 이렇게 험난해지는 겁니다. 강한 정당이 필요합니다.

      3) 마음 강하게 먹고 끝까지 싸워서 이겨야지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 한라봉봉 2021.08.19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말이 맞습니다 강한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정신 단디 똑바로 차려야겠네용

      윤석열측에서 게임 셧다운제를 발의한 전 여성부 장관과 여성부 관련 인물을 캠프에 포섭했습니다. 그의 미친 안목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지네요..

      하나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대선만큼은 토론의 중요성이 조금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반문재인 유권자들의 야당에 대한 기대로 인한 주목도와, 제일 핵심인 코로나 상황이라는 것과, 윤석열이 토론을 피한다는 이미지까지 겹쳐져서 영향력이 생각보다는 크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이에 해양장미님께서는 이번 대선국면 토론에 관해서 어떤 의견이신지, 또한 홍이나 유가 역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9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론은 본선보다도 경선에서 더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고관심층이 경선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한 번 경선에서 제대로 검증을 하고 나와줘야 민주정체가 건강하게 돌아갑니다.

      저는 현 시점의 홍준표가 나름대로의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 생각합니다.

  12. 오호홍조아영 2021.08.19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머님께서 민주당 지지자이신데 오늘 같이 외식하면서 티비보며 하는말이, '윤석열이 올라갔으면 좋겠다'이러면서 웃으시더라고요. 홍준표가 되면 안된다고 하면서 저한테 막 설명해주시는데 묵묵히 듣고 있자니 참 씁쓸하면서도 현타오네요. 서민한테 전화 돌릴 때에도 그래 초보니까 그런거에 민감할 수 있겠지 싶었는데..

    일단 책임당원으로서의 역할은 다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9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되면 왜 안된다고 하시던가요?

    • 오호홍조아영 2021.08.19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재명이 올라갈 거 같은데 홍준표 막말 프레임이 희석될 거 같다, 민주당은 윤석열에 대한 공격 준비를 마쳤고 홍준표는 더 나올게 없는데 이러면 스텝이 꼬인다등 다양한 얘기를 했었는데 씁쓸해져서 그 뒤론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고기만 먹었네요ㅋㅋ

      뭐 개인 지지자의 의견이니까요. 확실한 건 민주당 지지자마저 윤석열을 얕잡아 본다는 거겠죠. 그걸 제눈으로, 그것도 저희 어머님을 통해 봐버렸으니 암담하네요.

      참고로 저희 어머님은 제가 국힘 지지자인걸 모릅니다ㅋㅋ 이때까지 관심없는 척 했거든요.

    • 해양장미 2021.08.19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그러니까 역시나 윤석열을 더 쉽게 보시는 거군요.

      어머님께서 정치 좀 아시네요.

  13. 방구석 비트겐슈타인 2021.08.19 01: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정치에 뛰어들기 전까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최근 행보를 보아하니 윤석열 본인의 문제도 문제지만 당의 근본부터 문제가 있는거같아 통탄스럽습니다. 괜히 김종인이 나가면서 아사리판이다 라고 했던게 아니군요. 사실 6월까지만 해도 정권교체에 초록불이 켜졌나 싶었는데 지금은 노란불이 켜져 곧 빨간불이 될 형국이니 조마조마 합니다. 저는 홍준표와 유승민을 2017년 대선부터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17대선은 보수가 반성했으면 하는 마음에 홍이 아닌 유를 찍었으나 사실 누가 되든 응원하는 입장인데요. 해양장미님께선 만약에 경선에서 두 사람이 각각 최종후보로 결정되었을 때 대선 승률을 어느정도로 보시나요? 개인적으론 경선에선 홍이 우세할 것이나 본선 1대1 구도에선 유가 조금은 더 강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은 하는데 해양장미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해양장미 2021.08.19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는 비유하자면 맛은 나쁘지 않은데 비주얼이 별로 안 좋은 음식 같은 겁니다. 그러니까 홍준표로 이기려면 포장도 잘 해야 하고, 마케팅도 잘 해야 합니다. 홍준표가 그 동안은 독고다이라 선거에서 한계를 드러냈지만, 이준석이 옆에 있다면 약점을 극복할 수도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유승민은 중도층에는 통할 수 있는 후보입니다. 다만 유승민과 이준석이 같이 다니게 될 때 반발할 자들의 마음을 어떻게든 달래줄 필요가 있습니다.

      경선을 뚫었을 때 본선 승률은 어느 쪽이건 현 시점에서는 윤석열보다는 높다고 봅니다.

  14. 새로운 바람 2021.08.19 07: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윤석열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모습으로 정부형태를 만들까요? 다른것은 몰라도 예상되는것은 최소 검찰만큼은 다른 정부부처를 훨씬 넘어서는 엄청난 권한과 지위를 가진 초헌법적인 조직이 될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9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찰 내부에도 안티 윤석열이 있을거라, 공수처같은 조직을 유지하면서 그걸 본인 권력을 위한 도구로 잘 써먹을지도 모릅니다.

      현재까지 윤석열이 보인 행보를 볼 때, 아마 다른 그 무엇보다도 정치질이 우선하는 정권이 될 겁니다.

  15. 2021.08.19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19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지지율이 빠지지요. 한달 전부터 윤석열의 행보는 역사에 남을 수준의 최악이라서, 이건 이미 글렀다고 봐야 합니다.

      본문에 기술하였듯 이준석은 지지해주면 알아서 잘 할 거라 생각합니다. 김종인은, 이준석이 김종인을 현재 공석인 대표 임명 최고위원으로 앉힐 수는 있겠지요.

  16. 맛집을찾아서먹자 2021.08.19 2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윤석열 지지율을 보면 하락세던데
    윤석열이 그걸 돌파하기 위해서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꺼내게 된다면은
    대선은 필패라고 보나요? 아니면 확률이 더 낮아지게 된다고 보나요?

    • 해양장미 2021.08.19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질거 같은데 그런 거 꺼내면 꺼낼수록 질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겠지요.

      한편으로 상기하였듯 맛집을찾아서먹자님은 질문글 비율이 과도하여 추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

  17. 퐁퐁123 2021.08.19 23: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이번 대선은 마음을 내려놨네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결국 80% 이상 확률로 윤석열vs이재명이 될 것 같고 70% 이상의 확률로 찢재명 폐하가 대통에 오르실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찢재명 폐하 정도는 되어야 정치무관심층들도 정신을 좀 차릴 것 같고 최소 5년은 더 있어야 국힘에서 이준석이 제대로 정치를 할만한 환경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만약 찢재명 폐하가 당선되신다면 좀 더 빠른 2030여성층 이탈과 보수 내부정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결과가 자유주의 우파가 아니라 대안우파일 확률도 꽤 커보이지만요.

    안철수에게 기회가 있었던 17년 대선부터 느낀건데 참 한끗 두끗 차이로 결국 실패하는듯한 상황이 반복되어 안타깝네요.

    결국 이 나라 정치는 개헌을 하지 못하면 양대정당중 한축이라도 크게 바뀌어야 하는데 35~55라인이 주력인 민주당을 바꿀수는 없으니 55~75라인이 주력인 국힘이 물갈이가 되고 사실상의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날때까지는 민주당으로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19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개헌에 꽤 부정적인 것이, 좋은 내용이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헌법하고는 좀 다른 분야입니다만 민법만 해도 법학의 통론이 제가 보기엔 말이 되지 않는데, 판례가 더 그럴싸한 경우가 많습니다. (법학 통론과 판례가 대립할 경우 우리나라 판결은 보통 판례가 우선입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뛰는 판사들이 법학자보다 더 낫단 말입니다. 판사도 멍청함이 직업병인 수준인데요. 헌법도 막상 개헌하면 개악될 확률이 꽤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홍준표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퐁퐁123 2021.08.20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준표가 정말 경선에서 윤석열을 이기는게 가능할까요?

      윤석열 지지율의 근간은 결국 양자대결에서의 지지율이라고 보는데 홍준표가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결국 양자대결에서 지지율이 안 나오면 50대 이상 (자칭)보수우파분들은 윤석열에 더욱 매달릴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21.08.20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윤석열이 본선에서 리재명을 이길 확률보다는, 그래도 홍준표가 경선도 이기고 본선도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 중입니다.

    • 프마수스 2021.08.20 0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퐁퐁123님//
      뭔가 국가적으로 한끗씩 어긋나고 있다는 느낌을 저만 받는 것이 아니었네요. 저도 결국 지금 기성세대가 다 돌아가시고, 제가 속한 90년생들까지도 다 적폐가 되고나서야 나라가 뭔가 제대로 될 토양이 마련되겠다 싶은 자포자기의 심정이 드는데, 아마 이것도 한끗 어긋나 그 전에 대한민국 정부가 붕괴 할 거 같습니다.

      좀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해도 40대 분들 돌아가시는 것만 50년은 더 걸리는데, 그쯤 되면 한국땅에서 한국인 정체성을 온전히 갖고 태어나는 애가 거의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민족적 순수함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으로 유입 될 가능성이 높은 이민자집단의 특징을 보면 그렇다는 것)

      지금 시골 초등학교에서는 한 반에 순혈 한국인이 한 명 있으면 많은 건데, 왕따 당하고 있다 그러더라고요. 20년 전에 일부 사람들이 문제라고 여겼던 것(외국인들 문화는 존중 받아야 한다, 인종차별 하면 안 된다 등등 세계화 초창기 단계에 지적 된 것들)이 이제서야 다수의 문제로 받아들여졌는데, 인식이 변하는 20년 간 현실이 변해버렸습니다.

      좀 별론인데 한국사회가 선진국이 되고나서는 전반적으로 이런 문화지체가 오히려 더 심한 것 같아요....개도국일 때는 선진국 본받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경제선진국이 돼버리니까 '다른 곳도 다 똑같다'며 손 놔버린 느낌도 듭니다. 이 블로그 주인이신 해양장미님께서 비판하고 계시는 '스노비즘, 국뽕' 으로도 설명이 될 것 같고요.

      해양장미님//
      지금 사회적 수준에서 개헌 해봐야 개악이고, 국가 소멸만 앞당겨질 거란 생각에 적극동의합니다. 지금 헌법에도 문제가 많다 생각하고, 사실 저는 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하는 네덜란드식 모델도 도입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없지 않은데요...한국이 네덜란드가 아니라서 어디가서 네덜란드식 모델 도입하자는 소리는 안 꺼냅니다.

      지금 개헌논의 하면 제일 먼저 튀어나올 논제는 '자유'라는 단어를 지울 것인가 말 것인가 겠지요. 수준 이야기는 함부로 꺼내면 안 된다는 걸 잘 아는데, 이쯤 되면 참기가 어렵습니다...어째 요즘 한국 상황은 망하는 게 결정 나있고, 빨리 망해서 책임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덜 고통스러울 거냐, 천천히 망할지도 모르는 희망고문이냐 둘 중 하나로 밖에 안 보입니다.
      +) 생각이 자꾸 '어차피 지금 관점에서 우악스럽게 문제가 해결 될 수 밖에 없다면 과감하게 빨리 하는 게 나은 것 아닌가?' 하는 쪽으로 흐르는데, 여기까지는 해양장미님께서도 그리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그런데 요 짧은 기간 동안 그 선이 어디까진지 굉장히 혼란스럽네요...며칠 고민해 본 결과 저도 경험과 공부를 통해 이 '선'만 구체화 할 수 있다면 정치 쪽으로 멘탈이 많이 성장 할 것 같습니다. 혹 해양장미님께서 정치나 거대한 사회적 문제의 솔루션을 제시 할 때, 참고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있으십니까?

    • 해양장미 2021.08.20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프마수스 //

      저는 개헌 이야기에서 국가 소멸이 앞당겨질거라는 주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지 않은 주장을 했다고 이야기하시면 안 됩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에서 자유를 지우려는 시도는 현 정권 초기에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다수의석일 때 개헌을 하면 아무래도 그런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물론 민주당이 단독으로 그런 방향의 개헌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만, 민주당이 다수의석으로 딜을 시도하면 다른 내용이라도 좋아지지 않습니다.

      세상 일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되, 내가 모든 분야를 충분히 이해하고 알게 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르는 영역을 이해하고 그러한 부분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을수록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어떤 솔루션을 이야기할 때 중시하는 건 누군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다른 각자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변화가 있을까입니다. 그런 요인들을 이해하는 데는 계속 지켜보는 거 외엔 별다른 방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멘탈문제는 사회문제나 정치적 문제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보다는 안 하는 쪽이 더 개선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 프마수스 2021.08.20 04: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해양장미님//
      아 댓글을 쓰고 지우고 하는 과정에서 두 문장이 합쳐졌습니다. 죄송합니다...의도적인 왜곡은 아니었습니다. 원래 의도는 '지금 사회적 수준에서는 개헌 해봐야 개악이다.' 이후에 어떤 점에서 개악 될 지를 몇 가지 예시로 들고, 그 뒤에 '결과적으로 국가소멸만 앞당겨질 것이다'였는데요...예시들을 덜어내는 과정에서 앞 뒤가 합쳐져 저러한 왜곡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지금 자다 깬 건데, 늦은 시간이라 다 쓰고 오탈자 점검은 대강이나마 했는데, 내용점검에는 소홀한 면이 있었습니다. 다시 사과드립니다;;

      그나저나 '민주시민이면 정치 돌아가는 거 신경 끄고 살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오래 전부터 생각하며 살아와서 완벽한 근절은 아무래도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요즘 제 생각은 멘탈적으로만 볼 때 '망할 걸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고, 정보접근에 쏟는 시간은 대폭 줄인 지금 정도를 유지'하는 겁니다.

  18. 초록빛나래 2021.08.20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경선에서 홍준표를 미려고합니다 이준석이 당대표로 당선된 이후에는 정치기사들을 되도록 안보고 있었는데(부정적으로 보는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준석으로 인하여 2030세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잘될것이라 보고있었죠.) 최근에는 정치기사들을 다시보니 또 '그 망령분'들이 이제 또 국힘에 다시 슬금슬금 나타나시더군요. 이쯤되면 그분들은 첩자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최근들어서는 홍준표가 제가 지선때 이후로는 꼴도보기싫은 그 사람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21.08.20 1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시 보니 선녀라는 말이 이럴 때 쓰는거구나 싶습니다. 저도 홍준표 좋아해본 적이 없는데... 홍준표가 양반이었을 줄은 몰랐지요.

  19. 2021.08.20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신분당선 2021.08.20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s://m.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09865

    결국 윤석열"측"에서 어떻게든 쿠데타를 일으켜 당을 장악하겠다는 속셈을 드러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쯤 되면 윤석열"측"에서 한 이준석 탄핵 운운은 진심으로 받아들여야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

    • 새로운 바람 2021.08.20 1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먼저 보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쯤 되면 불순한 이준석을 몰아내고 자유시장경제의 선지자 "밀턴 프리드먼"의 계시를 받은 윤석열을 중심으로 우파들이 뭉쳐서 "자유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의 지상낙원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분당선 2021.08.20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는 윤수령님한테 반기를 들었다가는 러시아마냥 방사능 홍차 배달가는 나라가 될 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거기에 국정원 검찰 이용한 정치공작으로 반대파들은 싹쓸이하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새로운 바람 2021.08.20 19: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분당선//그쯤되면 우파지지자들이 발작을 일으키는 문재인, 이낙연, 이재명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21.08.20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포터들로 위장한 것들 이용해서 흘리던 이야기를 이제 익명 관계자 피셜로 흘리고 있군요.

      엉뚱한책 들고와서 치맥회동 때 싸인받고 입당하면서부터 당대표 패싱할 때부터 이럴 줄 알았습니다.

      만일 윤석열이 출마해서 대선지고 박근혜 정권 당시의 문재인 주석님처럼 굴면 국민의힘도 망하고, 우리나라 정치도 망하는 겁니다.

  21. Palaiologos 2021.08.20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까지의 감상평

    1.그분께서 1일 1재앙 이라면 윤은 경제공동체인 처갓집과 1일 1논란이다.

    2.윤은 대통령이되선 안되는 존재가 아니라 대선후보도 되서는 안되는 존재다.

    3.우파완장찬 인간들중 상당수가(윤에게 붙어먹은 인간들) 정권교체를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다.

    4.나는 윤이 최종적으로 국힘후보가되면 기권 하겠습니다.

    5.하태경은 인지도가 낮기에 이젠 진짜 홍준표밖에 없습니다.

    • arsnova 2021.08.20 2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부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4번이 진짜 고민중인데

      주인장께서 말씀하셨듯이 저도 1순위는 찢크예거 저지, 2순위가 준스톤 살리기, 3순위가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찢낙대전에서 찢이 올라오는게 거의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입니다.

      그렇다면 1순위를 위해서 후보가 돌고래든 누구든간에 무조건 국힘에 표를 주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솔직히 심정적으로는 걍 미드오픈하고 겜 던지고 싶은데 논리적으로는 그게 또 아니고... 그래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그냥 홍카나 유승민이 올라오면 이런 고민이 필요 없을텐데 머리아픕니다.

    • 해양장미 2021.08.20 20: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슬슬 윤석열 저지를 1순위로 올리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대선나가서 지면 잘못하면 2013년의 문재인이 될 겁니다.

      그 사태만은 막아야 합니다.

    • Palaiologos 2021.08.20 21: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4번은 고민 많이 했습니다. 형보수지 찢재명이 원체 사악한 인간이라서요. 근데 윤도 그에 못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꺼라 생각합니다.

      윤측은 경선통과 못해도 국힘이 정권교체 못하면 2013 문재인 할것이 분명합니다. 대선후보로 선출되고 져도 그럴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