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씨 당선 축하

정치 2016. 11. 9. 18:50 Posted by 해양장미


 

 도널드 트럼프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나는 그 이름이 꽤 웃기다고 생각했습니다. 도널드 덕과 플레잉 카드를 떠올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름을 빼도 그는 좀 재미있는 캐릭터긴 합니다. 항상 보면 오만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근엄해 보이기보단 웃기지요.

 

 도널드 씨의 당선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느냐 하면 그렇진 않습니다. 네이트 실버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근 며칠 기준으로) 30% 이상으로 보길래, 그 정도 확률은 있다 생각했지요. 사담이지만 돈도 살짝 땄고요. 물론 결과를 보니 도널드 지지자들은 예상보다 더 부끄럼쟁이라는 게 드러났지만, 말 많고 잘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힐러리를 더 지지했을 테니 이해는 합니다. 과묵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이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거지요.

 

 멍청한 선택이긴 하지만 트럼프도 당선될만한 요인은 꽤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들에 더해, 미국 민주당 신좌파들이 좀 미쳐 돌아간 면도 있거든요. PC하다 못해 좀 메갈 같은 짓을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흑인에 이어 페미 느낌 나는 여자가 대통령이 되려 하니, 아몰랑 시전하며 투표 안하는 사람도 많았을 테고 그나마 티비에서 옛~날부터 자주 보고 친숙한 트럼프를 찍은 사람도 많았을 겁니다. 구체적인 정책이야 알게 뭡니까. 그거 보고 찍는 사람 얼마나 된다고요.

 

 게다가 다수의 미국인들은 기성 정치인과 기득권 전반에 대해 반감이 높아진 상황이었는데, 엘리트 정치인 중의 정치인 힐러리가 곱게 보일 리도 없었겠지요. 오바마 각하야 예능감이라도 있지, 힐러리는 너무 좀 근엄한데다 스캔들 펑펑 터지니 결국... 트럼프는 적어도 재미는 있잖아요?

 

 물론 트럼프 당선이 한국에 별로 좋을 건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미국 대통령의 당선은 미국 일입니다. 미국은 민주국가라 어차피 4년마다 다른 정부가 나오니, 한국도 그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해야합니다.

 

 나는 이미 트럼프 당선을 대비해 한일군사동맹과 핵개발 추진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핵개발 추진이야 진짜 앞뒤 안 가리고 개발하기보다는, 개발 준비와 협상을 동시에 하자는 이야기지만요. 그리고 미 군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리도록 잘 설득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트럼프도 성공한 사업가인데 현실감각 없이 무조건 막나가진 않겠지요.

 

 그 외 무엇보다도 군 비리를 이 기회에 최대한 정리하고, 유사시 중국과 독자적으로 싸울 수 있을 만큼 강한 군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친중 사대주의 & 친북 파벌이 정치적으로 유력한 게 현실이긴 합니다만, 그들이 권력을 잡더라도 형편없는 판단을 내리게끔 방치해선 안되겠지요.

 

 어쨌든 도널드 씨의 당선은 비극적일지언정 재미있는 결과긴 합니다.

 

 여담인데 혹시 이 대결이 되진 않을까 우려하기도 했었지요. 스펠링은 다릅니다만.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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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문재인실패확률70% 2016.11.10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그의 당선으로 부추겨질 여성, 성소수자, 인종차별적 분위기 등과는 별개로 그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 좀 살펴보고 싶어서요. 경제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해양장미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0/2016111000286.html?Dep0=twitter&d=2016111000286

    어마어마한 돈을 풀어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 정책이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할텐데, 의회 역시 공화당이
    다수를 장악한 상황이므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닐 듯 합니다.

    위와 같은 경제 정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경제 대공황을 극복한 루즈벨트식의 경제정책을
    공화당 주자인 트럼프가 실행하는 상황 같은데, 1930년대의 대공황
    시기와 현재의 미국의 경제 상황과 시스템이 같지는 않을 텐데요.
    성공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한편, 같은 경제 정책을 한국이 수용해서 추진하는 것은 어떨까요?

    • 해양장미 2016.11.11 0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트럼프가 대선 과정에서 말한 것과 같은 무역장벽은 사실 불가능해요. 그런 식으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지요. 그렇지만 국가주도 투자로 일자리를 만드는 건 가능합니다.

      한국은 아직 제조업에 경쟁력이 있으니 저런 것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3. 물레방아 2016.11.10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m.huffpost.com/kr/entry/11174964#cb
    마이클 무어 감독이 트럼프가 이길 거라고 예측하면서 올해 7월에 쓴 글인데...상당 부분 맞아들어가서 소름돋네요 ㄷㄷ

  4. 유월비상 2016.11.10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상황에서 가장 걱정되는게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점령했다는 겁니다.

    대통령-상원-하원 모두 특정 정당 소속으로 점령당한 초유의 상황입니다. 물론 기존 공화당이 트럼프를 기피하긴 했지만, 적극적으로 막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화당이 트럼프 정책에 죄다 찬성표를 던져 정책이나 어젠다가 트럼프 의중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 없이요.
    트럼프가 누구를 각료/참모로 발탁하고, 어느정도 수준에서 공약을 이행하느냐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건인 상황입니다. 공약을 그대로 이행하고 자기편만 각료/참모로 발탁한다면 진짜 전세계적인 대재앙이 될 텐데, 이를 막아야 할 의회는 공화당 천하니 그 최악의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트럼프가 선거공학적으로 '미친 척'할 뿐이었던 인간이길 바랄 뿐입니다. 당선 소식 듣고도 담담했는데 생각하니 갑자기 무서워지네요.

    • 해양장미 2016.11.11 0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트럼프는 공화당 내에서 이단자입니다. 트럼프가 어이없는 짓을 하려고 하면, 같은 당이라도 막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트럼프가 꼭 어이없는 짓만 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 유월비상 2016.11.11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알고 있었습니다만, 트럼프는 강경한 팬덤을 등에 업고 있으니 공화당도 대놓고는 반대 못할 겁니다. 자칫 지지기반을 잃어버릴 수 있거든요.

      트럼프라도 어이없는 짓만 하지 않겠지요. 다만 트럼프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무모해 보인다는게 문제입니다. 최소한 조지 W.부시급의 혼란은 확정이 된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6.11.11 1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들 부시야 911 테러와 아프간, 이라크전이 최대 문제였는데, 테러는 부시가 어쩐 게 아니었고 전쟁은 트럼프가 굳이 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 유월비상 2017.02.08 0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아들 부시가 났겠다 싶습니다. 적어도 부시는 불확실성 한복판에 있다던가 권위적으로 군다던가 그러진 않았잖아요.

    • 해양장미 2017.02.08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들 부시보다 못한 미국 대통령을 겪을 거라곤 상상도 못해봤는데요...

  5. 와나 2016.11.11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와 이명박의 공통점이 대두되던데 해양장미님은 동의하시나요? 오히려 이재명이나 문재인과 비슷한 소리를 하는것 같던데..

    • 해양장미 2016.11.11 0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은 안 닮은 것 같고요. 차라리 김무성이 비슷하다면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말하는 내용을 보면 사실 트럼프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는 샌더스입니다. 한국에선 그나마 이재명을 꼽는 게 어떨까 싶네요.

  6. as 2016.11.11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니 샌더스나 질 스타인 같은 부류가 당선되지 않은 걸 그나마의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7. as 2016.11.11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817398

    반 트럼프 진영의 광기도 엄청나네요.

  8. 학생 2016.11.12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크루그만 교수가쓴 칼럼보면 전세계 좌파는 어딜가나 선민의식이나 도덕적 우월성 엘리트의식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것같습니다
    미국언론 뿐만아니라 영국 언론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이런언론들도 트럼프 지지자들을 교육을 받지 못한자 저소득 백인 나찌 이런식으로 선악구분으로 비난만 했거든요
    솔직히 이런태도는 구역질만 나올뿐..

    • 해양장미 2016.11.12 14: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트럼프 찍은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듭니다. 그거 비윤리적인 선택 아닌가. 나쁜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깨시민들의 비현실적 현실 인식에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흑인들한테, '니들은 멍청하고 약빨고 온갖 범죄나 저질러서 죄다 감옥에 가지.' 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면 미국 리버럴들은 인종차별이라고 비난할 겁니다. 흑인들은 진짜로 화가 나서 총을 쏠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리버럴들은 그거랑 거의 똑같은 짓을 리버럴하지 않은 백인들한테 하고 있어요. 그들은 총을 쏘거나 주먹질을 하는 대신 트럼프한테 투표한 겁니다.

      리버럴 깨시민들은 유권자들이 표라는 강력한 반격 수단이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그걸 가졌다는 건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는거에요, 현실적으로.

      그들을 힘으로 굴복시킬 수 없다면 무시하고 모욕을 줘선 안 되는 거지요. 같이 살아가야 하는 시민 아닙니까.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9. 유월비상 2016.11.12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 당선 이후 각종 혐오범죄 및 증오발언들이 이따라 발생했다는 증언이 줄줄이 있고 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는지 참 미친x들이 날뛰네요.

  10. 유월비상 2016.11.12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엔 이 나라의 야당들은 미국 민주당을 롤모델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문화적으로도 많은 성과를 내고 경제운영도 잘 하니까요. 근데 이번 대선을 보자하니 본받을 가치가 있나 의심스럽습니다. 경제운영엔 뭔가 지표로 안 드러나는 허점이 있지 않았나 싶고, 사회문화적 진보는 너무 교조적으로 밀어붙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한국의 진보는 이제 한국 특유의 모델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저히 지금 시국엔 본받을만한 나라가 몇 없네요.

    • 해양장미 2016.11.12 16: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의합니다만, 별 기대 안합니다.

      앞으로도 소위 진보개혁 리버럴 세력은 어느 나라에서건 많은 잘못을 할 겁니다. 뭐랄까요. 그건 일종의 종교 같습니다. 망상과 도그마가 너무 강해요.

      한편으로 소위 보수세력의 수명도 다 한 것 같습니다. 트럼프를 전통적 보수주의자로 볼 수는 없지요. 극우파들이 잘나가는 것도 기존 보수에 대한 실망과 연관이 있을 겁니다. 아무래도 보다 새로운 가치 체계들, 새로운 방식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 물레방아 2016.11.12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당분간은, 한 10년은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들에서 리버럴 신좌파 세력이 사회 주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보수세력은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이고, 리버럴 신좌파들이 많은 잘못을 하더라도 어쨌거나 당분간 주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브렉시트나 트럼프 현상이나 극우파 득세 등은 여전히 비주류적 현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6.11.13 0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다기엔 미국은 트럼프 되서 재선되면 8년 할거고요. 프랑스는 올랑드가 내쫓길 위기고요. 브리튼은 브렉시트지요. 리버럴들이 힘 쓰던 곳이 그나마 미국이었습니다.

  11. 우루미 2016.11.12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널드의 여성비하 발언때문에 사회 소수계층및 여성들이 결집하여 힐러리가 당선될거같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이번결과에 깜짝 놀랐습니다
    도널드가 당선되고 다시 생각하니 안철수가 생각났습니다
    안철수에게 기성정치와 다른 새정치를 보여주기를 그 당시 대선때 기대를 했는 나 자신도 다시 생각하게되었구요
    확실히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도 기존 정치세력에 대한 불신이 뿌리깊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는 선거였네요
    그리고 pc운동이 무엇인지 검색해봤는데 현재 한국의 메갈이 행하는 행위를 하고있더군요 확실히 서양이나 동양이나 사람사는곳을 다 똑같은거같습니다
    여담으로 총궐기같은 목적을 알수없는 시위는 참여안하는주의였으나 궁금하기도 했고 박통 때문에 분위기라도 알고싶어 지방에서 ktx를 타고 올라왔네요
    참가하고보니 확실히 시민들의 분노가 크긴 큰거같더군요 인원에 압도를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영유아나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아이들과 같이 온 부모님도 은근히 많더군요
    그중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애들 중 두세명에게 왜 오게되었는지 물어봤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너무 단편적인 이야기만하고 그것조차 몇가지 질문을 하니 횡설수설하더군요 뭐 그 나이에 일관된생각을 가질수있는 애들이 몇명이나 되겠냐라고 생각하지만.... 또, 이번 시위는 인파가 많아서 미아나 다칠까봐 걱정이 되던구요 그래도 고생한다고 따뜻한 먹을거리랑 핫팩을 건네주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 마음이 안좋더군요

    • 해양장미 2016.11.13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시위대의 주장 중 거의 동의할 수 있는 게 없었지만, 단순히 머릿수를 채우러 나갔습니다.

      좀 늦게 갔는데, 제가 갈 때는 이미 애들 데리고 있는 부모들이 집으로 많이 가고 있었습니다.

      이 시위의 의미를 어린이가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 하나의 추억 및 경험이 되겠지요. 그런 의미에선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2. 유월비상 2016.11.15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quidproquo.egloos.com/5310287

    맙소사. 정말 이런 분위기가 대학사회에 만연해있다면 트럼프 당선될 만도 하네요.
    별의별 피해망상종자들이 많아지는 한국도 이런 걸 따라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13. 1257 2016.11.15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식 간선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직선제였으면 당연히 유세전략도 바뀌었을테니 당선자가 바뀌었을거란 생각은 전혀 안 들지만 총득표에서 밀리고 당선되는게 처음도 아니고 끝도 아닐테니 좀 그렇네요.

  14. as 2016.12.03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서 USA라고 외치는 것도 인종차별이란 주장까지 나왔다는데 어쩌다가 PC운동이 이렇게 미쳐돌아가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03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 어째서 USA가 인종차별이 됩니까...

      미국따위가 아메리카 대표가 될 수 없으니 캐나다 밑 멕시코 위라는 국명표기라도 해야하려나요? ㅎㅎ

    • as 2016.12.03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지금은 학교도 다민족화되었으니 USA라고 외치는 것이 학교 안의 소수인종에게 공격적이라는 논리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03 2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해가 아직 안 가는데, 인종과 USA가 무슨 상관이지요?

    • as 2016.12.03 22: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USA라고 외치는 것은 국수주의적이니 소수인종에게 위협적인 행동'이라고 끼워맞추기식 해석을 하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6.12.03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을수록 이해가 안 갑니다. 세상에서 미국보다 더 다양한 인종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나라가 얼마나 있던가요? 백인 문화권에서 거의 유일하게 흑인이 대통령인 나라고요.

      게다가 미국은 연방주의자가 이기게 되면서 인종차별이 없는 길로 들어선 국가가 아니었습니까? United States라는 이름은 차별보다는 평등에 가까운 역사가 아니었나요?

    • as 2016.12.03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생각하기엔 막무가내로 USA라고 외치는 행동 자체를 문제삼는 것 같네요. 물론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미국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와 'USA'라는 이름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할리도 없겠지요.

    • 물레방아 2016.12.04 0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 학교에 다니는 미국 국적이 아닌 아이들에게 공격적으로 들릴수 있다고 해서 그런 논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PC운동이 미쳐돌아가는 것은 이미 그것이 확고하게 하나의 권력이 되었기 때문에 오만방자함이 판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6.12.04 0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 별 ㅋㅋ 이유같지도 않네요.

  15. 유월비상 2016.12.08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백인은 중장년 기준으로 사망률이 15년째 늘고 있습니다. 타 국가는 빠르게 감소하는데 미국 백인만 거꾸로 늘어났답니다. 알콜, 마약 중독자가 늘어나고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어서랍니다. 심지어 작년엔 백인을 넘어 전국민 평균수명까지 줄었다고 하네요.

    트럼프 당선엔 허위 선동과 집단의식같은 비합리적인 요인도 크지만, 그합리적인 선택요인도 분명 존재한다고 느낍니다. 경제적으로 가장 잘 산다는 미국이 이런 면이 있다는 건 상상도 못했네요. 빈부격차와 인종 문제는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은...

    • 해양장미 2016.12.08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인은 사회적, 문화적인 이유로 건강 관리하기 힘든 편입니다. 아무래도 조건이 안좋아지면 타국에 비해 사망률 증가가 쉽게 일어날 겁니다.

  16. as 2016.12.20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이 선거인단 투표일이었는데 힐러리 찍기로 되어있던 선거인단 여러명이 샌더스 찍으려다가 미수에 그쳤다고 하네요. 하와이 쪽 선거인단 1명은 기어코 샌더스를 찍어버렸고... 트럼프 찍기로 되어있던 텍사스 쪽 선거인단 38중 2명도 트럼프 안 찍고 각각 존 케이식과 론 폴 찍었다는군요.

    정말 이번 미국 대선에서는 별 일이 다 일어나는군요.

  17. 복서겸파이터 2016.12.31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틴과 트럼프는 벌써 밀월관계에 들어갔네요. 목적은 뻔해보이네요. 패권주의 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국을 압박하기 위해서겠죠.

    상황은 이런데 아직도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친중행보를 보이는 인물이 다음 대선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비극이네요. 박근혜가 욕을 들어먹을 때로 들어먹으면서도 그래도 시간을 좀 끌어줬으면 좋겠어요. T.T

    어떤 사람은 균형외교를 해야한다지만, 우방과 잠재적 적국 사이에서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는게 균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라가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6.12.31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소추가 되었으므로 시간을 끌 입장이 못 됩니다. 황교안 총리가 잘 하길 바라야지요.

      제가 황교안을 매우 좋아하지 않지만, 탄핵 소추 후 야당 의원들에게 되도 않는 공격당하는 거 보니 인간적으로 불쌍하더군요. 그나마 지금은 믿고 있는 면도 있고요.

      균형외교는 기계적인 중립 같은 게 아닙니다. 우리는 중국에 해줄 만큼 해줬어요. 그런데 돌아온 건 사드배치 한다는 명분을 든 어처구니 없는 보복이지요. 이럴 때도 별거 아니라고 헤실대면 만만하게 보일 수밖에 없어요. 국격이 떨어지는 겁니다. 친중, 친북주의자들은 인간적으로 정신들 좀 차려야해요.

    • 복서겸파이터 2016.12.31 1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네요. 차라리 헌재가 좀 천천히 판결하는걸 기다리는게 더 낫겠네요. 3월 정도까지는 끌어도 될거 같은데. 헌재가 너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요.

    • 해양장미 2016.12.31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처음부터 겨울 내 판결을 예상했던 터라서요. 헌재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게, 시위대 압력도 압력이지만 그보다도 박한철 소장의 임기가 1월 31일까집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 결과를 내야 해요.

      헌법재판관의 임명권자가 탄핵소추상태인 대통령이라 박한철 임기가 만료되고 공석이 되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박한철은 임기 내 탄핵을 완료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싶을 거고요.

  18. 유월비상 2017.01.26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1/25/0200000000AKR20170125105751009.HTML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12517033095461
    미국이 과거로 선회하는 건 예상된 일이었지만, 선거유세용 컨셉같았던 정책들까지 시행되는거보면 뭔가 무섭습니다. 진짜 큰일나는게 아닌가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 해양장미 2017.01.26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반도 대운하도 사람들이 선거유세겠거니 생각했었지요.

    • 유월비상 2017.01.29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동 몇개국의 이슬람 입국이 완전 금지되었다네요. 그 자체도 문제지만, 일처리 방식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정신이 나갈 지경입니다.
      유예기간 없이 바로 발동되어, 비행기 탑승 전까진 말 없었다가 기내에서 입국금지 명령이 통과되어 입국금지된 사례도 있습니다(...) 비자발급자는 물론 영주권자나 이중국적자도 얄짤없이 적용되어, 여행가거나 가족보러 해외갔다가 못돌아온 케이스도 엄청 많고요.

      이쯤되면 미국, 더 나아가서 전세계의 미래가 두렵습니다. 트럼프가 세계를 얼마나 망쳐놓을지 상상하기도 싫어지네요.

    • 해양장미 2017.01.30 1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며칠 전에도 한 말입니다만,

      빨리 탄핵이라도 되면 좋겠습니다.

    • 물레방아 2017.01.30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럼프 탄핵이 되려면 시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7.01.30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레방아 / 4년 채우진 않았으면 합니다.

    • as 2017.01.30 1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국은 대통령 재선을 기본으로 보장해 주는 문화와 정서가 있어서 8년 꽉 채울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7.01.30 2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본으로 보장해준다는 건 부적합한 표현 같습니다만. 꼭 재선이 되진 않습니다.

    • 유월비상 2017.01.30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as//그렇게 말하기엔 포드, 지미 카터, 아버지 부시의 재선실패 사례가 있지요.

    • 유월비상 2017.02.01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997832&isYeonhapFlash=Y&rc=N
      생각보다 이 무모한 정책을 많이 찬성하네요.

  19. 유월비상 2017.02.25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가 CNN 뉴욕타임스 등 '국민의 적', 가짜 뉴스의 선봉장인 언론사들을 향후 백악관의 브리핑에서 제외하겠다고 하네요.

    이쯤되면 미국의 내년 민주주의, 자유 지표가 무사할까 싶습니다. 적어도 박근혜 이상으로 수직낙하할 것 같은데요.

  20. 이준 2017.02.28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럼프는 막말의 아이콘 인데 왜이렇게 호감 일까요 싫지가않아요 매력이 넘칩니다 하는말 들어보면 참 답도 없지만서도..

  21. 방문객 2017.04.09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한국 관련 외신기사를 보면 거의 대부분이 긴장상태에 대한 내용인데, 오늘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호주로 가려던 방향을 바꿔서 한반도 쪽으로 이동한다는 기사가 로이터같은 통신사의 탑뉴스로 뜨더라고요. 이 나라 안에서만 사는 사람들은 워낙 이런 긴장국면에 익숙해져서 불감증이 생긴 건지, 아니면 대선정국이라 이와 관련된 기사가 상대적으로 너무 주목을 받지 않는 것인지는 몰라도 국내 언론에서는 연합뉴스에서 다루는 것 외에는 기사를 의외로 찾기 어렵더라고요. 다른 때라면 모르겠는데, 4월 15일이 김일성 출생 기념일이라 북한이 뭔가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상황인데 거기다 미국 대통령까지 트럼프다 보니 만약 일이 일어난다면 웬만한 수준으로는 끝날 것 같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거기다 시진핑과 트럼프의 정상회담도 그렇게 썩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안그래도 취임 100일정도밖에 안 된 마당에 탄핵 이야기까지 나오는 사람이다보니 어떻게 튈지 모르겠네요.

    P.S 한 번 북폭 이야기나 전쟁설을 국내 웹에서 검색해보니, 국내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이 일베에서 생산되더라고요. 미국 모르핀 공장 직원인데 모르핀 생산량이 확 늘었다느니, 자기는 비상식량을 사놓았다느니, 뭐 이런 이야기로 전쟁설을 쓰고 있는데, '전쟁이 날 것 같아서 걱정된다'라는 논조로 쓴 것인지 아니면 '좌파가 점령해버린 대한민국 망해라'같은 느낌으로 차라리 전쟁났으면 하는 희망사항에서 쓰는 것인지 헷갈릴 수준이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7.04.09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다수 한국인들은 북조선 관련 문제에선 제정신이 아닙니다. 외면이 익숙하다보니 올바른 판단 자체를 못한달까요.

      어쨌든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 맞고요. 교전이 일어나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