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정지

경제 2018. 7. 12. 16:46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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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Oo4z37OUEI



 

 3개월 전에 개별 기업으로는 최초로 본 블로그에서 투자주의 경고글을 작성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결국 거래정지조치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410일에 올린 투자주의 경고글을 보시려면 클릭해주세요. 

 

 오늘 나온 증선위 결론과 거래정지조치에 대한 기사는 다음 링크에 있고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4077541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간외거래가는 하한가이며, 바이오 종목 전반이 펀드에 의한 유탄을 맞아 가격이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그 전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가는 나의 투자주의 경고 이후 급락했었고, 이후 불안정하게나마 소폭 반등했었습니다만 결국 일부나마 정의구현이 되었네요. 회계 볼 줄 알고 상품 어떻게 개발되고 거래되는 지 볼 줄 알면 삼바같은 건 건드리는 게 아니었지요. 내가 보기엔 어떻게 봐도 분식회계였고요. 삼바같은 기업은 처음부터 상장되어선 안 되었던 겁니다. 당연하지만 이거 상장시킨 인간들도 처벌 받아야 합니다.

 

 한 때 코스피 시총 3위까지 갔던 종목의 거래정지는 흔한 사건은 아닙니다만, 분식회계 종목은 건드리는 게 아닙니다. 권력으로도 분식회계는 막기 어렵다는 게 증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한 결론은 아닙니다만, 일단 증선위 결론이 이렇게 나오기까지 아주 험난했고, 삼성의 권력이 얼마나 강한지 개인적으로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며 이번 정권도 별 수 없나 생각했지만 모처럼 문재인 정권치고는 제대로 된 중간 결론이 나왔다고 해야겠네요.

 

 다만 2보를 보니 아직 완전한 결론은 아니며, 시간외거래만 일단 중지시킨 후 내일 13일 오전 9시부터는 다시 거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증선위가 금감원에 배턴을 넘겼는데, 역시나 삼성의 권력은 만만찮아 보이긴 합니다. 해당 관련 기사도 링크하겠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2&aid=0003288547&sid1=101&mode=LSD


 그래도 아마 이번 사건에서 제일 기뻐할 사람은 이 사람이겠네요.



이번 정권이 제대로 하는 건 대체 뭘까요.

사회 2018. 7. 11. 13:27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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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KPYmnVIVXM

 


 

 지난 주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혈압약 등으로 쓰이는 발사르탄 일부 중국산 제제에 2A등급 발암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 함유되어있음을 식약처 홈페이지에 우선 고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주말 내내 고혈압약 발암물질이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랐고,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 건에 대해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공개적으로 먼저 터뜨렸다는 데 있습니다. 현직 내과의들조차 아무런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고, 당일 식약처 홈페이지는 다운되어 버렸으며, 이틀이 지난 월요일이 되서야 식약처는 '발사르탄을 사용한 것으로 의심돼 판매와 제조를 중지했던 219개 가운데 187개 품목의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91개 품목의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뜩이나 문재인 케어로 불신이 가득하던 의사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 정권에 대한 신뢰가 지하로 들어간 것 같고요. 의료 현장엔 혼란이 가득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할 문제들은 복잡한데, 역시나 가장 큰 문제라면 고혈압약 복용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는 데 있습니다. 의료계에선 혈압약 복용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민간의 고혈압약에 대한 인식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임의로 잘 먹지 않는 사람도 많고, 먹다가 임의로 중단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좋은 행동이 아니지요. 그런데 이런 혼란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임의로 혈압약을 끊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의사에 대한 불신이 늘어나는 것도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의사들은 평생 누가와 싸워야 합니다. ‘누가 그러던데라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이야기들과 싸워야 한다는 말이지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고, 의사들도 오진을 하거나 의/약학계 자체가 오판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번 정권 식약처는 그게 또 한 번 망가지는 방향으로 행동했습니다.




 이미 현 정권 식약처는 작년의 달걀 사태와 유해성 생리대 논란 사태에서 무능을 드러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엔 사람 여럿 죽일 짓을 한 거예요.

 

 그나마 다행히도 약사들이 주장하던 대체조제 논란이 이걸로 어느 정도 일단락될 것 같긴 합니다. 현 식약처장 류영진도 약사 출신이었지요. 제네릭은 오리지널과 혈액농도 기준 80~125%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오리지널과 다른 약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먹던 약을 제네릭에서 오리지널로 바꾸고 효과를 본 적이 있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이번 사건에서 저렴한 중국산 제제를 사용하는 제네릭들이 유통되는 구조도 볼 필요는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체계는 저렴한 제제를 사용한 제네릭도 동일하게 보험료를 주고 있고, 의사들은 리베이트를 받고 그런 제제를 처방하곤 합니다. 물론 이번 사건처럼 제네릭에 문제가 터질 경우, 일차적인 책임은 제제 제조사에 있고 그 다음 책임은 식약처에 있으며 의사들은 책임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 시스템에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긴 합니다.



 

 한편으로 한동안 시끄럽던 라돈 매트리스. 정부가 제대로 대처를 하지 않고 방치 중입니다. 우정사업본부까지 나서면서 41천개 정도는 수거했다고 합니다만, 7천 개 정도가 아직 수거되지 않고 각 가정에 방치된 상태입니다.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대진침대 매트리스 뿐만 아니라 각종 라텍스 제품 등도 방사능이 검출되는 등의 문제가 있다는데, 이 정부는 아무 대처도 없고 가이드라인도 없습니다.


 

 정부의 매트리스 방치 상태는 심각한데, 당진항 야적장에 무단으로 쌓아놓으면서 현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고, 그 때문에 매트리스 수거가 중단된 상태라 합니다. 이 한심한 정부는 당진 주민들이 반대하니까 그 매트리스를 천안의 대진 본사로 옮기려 했다는데, 그건 천안 주민들이 반대해서 추진을 못 했다고 합니다. 정말 뭐 하는 정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참고로 원안위는 라돈 매트릭스를 원자력안전법 적용대상이 아니라고 규정했고, 그래서 방폐장도 못 간다 합니다. 문제의 매트리스에 사용된 모자나이트는 생활주변방사선 가공제품이라 따로 처리해야 한다는데, 대진측에서는 능력의 한계로 어쩌질 못하는 것 같으니 정부가 나서야 함에도 제대로 하는 게 없습니다.

 

 게다가 정부는 콘크리트 골재표준 개정안예고고시를 통해 그동안 공업단지나 도로 등 관급공사에 사용됐던 순환골재를 아파트 등 민간시장에도 쓸 수 있게 허용하였습니다. 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골재인데요. 이걸 이젠 민간 아파트에도 최대 60%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건설 전문가들 중에도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러나 현 정권은 쓰레기를 줄이고 싶나 봅니다. 얼마 전에도 쓰레기 대란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아파트에 건설 폐기물을 넣겠다 하네요. 재건축 연한은 늘리고, 건설 안전 기준은 내리고. 참 멋진 정권입니다. 참조 기사를 하나 링크할게요.

 

http://www.conslov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40

 

 세월호 아이들 고맙다 하고 정권 잡고는 대체 이 정부는 무엇을 제대로 하는 걸까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사회 2018. 7. 9. 16:18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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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khPpOLmxZU

 



 

 양예원 사건에서 유죄추정 받던 실장의 투신자살 소식이 들려왔네요. 현재는 실종이긴 합니다만, 비가 오는 날씨에 신고시각이 오전 9시였고 아직까지 발견 소식이 없으므로 사망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정치권력이고 경찰이고 온갖 권력이 편파적으로 공격하니 무섭기야 했겠지만, 그래도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죽을 죄 지은 거 아니고 진짜로 본인이 억울한 거면, 망가진 법치가 아무리 무서워도 그렇지 왜 죽나요. 차라리 사적복수를 하는 게 낫습니다.




 

 여하튼 이 사건은 현 정권의 성범죄 무고 수사 중지 월권의 첫 대표 사례였고, 근래엔 대통령이 "수사가 되면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말하는 수준의 디스토피아가 되어 버렸으니 사람 여럿 죽고 있네요. 앞으로도 여럿 죽겠지요.

 

 이런 죽음들에 대해 조금 더 익숙해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라 꼴 끝내주네요.

사회 2018. 7. 8. 00:19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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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IscL-Bjsq4

 



 인간 이하로 생각한지 오래고, 순전히 법과 권력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아직 무사하다고 보고 있는 혜화역 시위 오염원들이 갈 데까지 갔습니다. 문재인 재기하라! 이젠 그러고 있네요.




(재기해는 이걸 의미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말 꼴이 우습습니다. 3권 분립 침해해. 법치주의 망쳐. 그런 정신 나간 짓 하면서, 마찬가지로 정신 나간 래디컬 페미들, 인간 이하의 범죄 집단 편 들어줬는데 그러고도 공개적으로 자살하란 소릴 듣네요. 증거 영상 링크는 다음에.

 

https://youtu.be/5uZFUmrU6Ak

 



 저기. 문재인 그대가 그래도 사내라면 최소한의 기개라도 보이시지요. . 물론 어지간한 여자가 그대의 자리에 있다면 저런 암컷 해악들을 절대로 가만히 놔두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 경찰들은 시위를 취재하러 나온 BJ를 불법적으로 막았고, 정현백 여성부 장관은 시위에 참석해서 대통령보고 자살하라 하는 시위꾼들 편을 공개적으로 들었습니다.




 기성 언론들은 이 와중에도 진실을 거의 보도하지 않고, 뻔뻔하기 그지없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고 있네요.




 정말 나라 꼴 너무 아름답습니다. 나는 뽑지 않았지만, 너무 훌륭한 대통령을 맞이해서 이 나라에 무질서와 혼란과 갈등과 증오와 분노와 가해가 넘쳐나네요. 내 취향은 아니지만 문재인 대통령하고 문빠들한텐 이게 유토피아 같은 건가 보네요.




 음. 이 와중에 문재인한테 재기해 거린다고 그 동안 혜화역 나오던 것들 중 일부는 안 기어 나왔다고 합니다. 이제 와서 안 기어 나오고 숨으면 어째요. 더 혼란스럽잖아요.


 

 문재인 본인이나 문빠들은 이게 나라다운 나라가 된 거라고 생각하겠지요. 나는 적응을 못하겠지만요. 그런 일이 결코 없기를 나는 바라지만, 만일 문재인의 마지막이 혜화역 오염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라면, 그 땐 문재인이 편들었던 그것들의 헤븐조선이 진짜로 이루어지는 거라고 봐야 하려나요



인천-서울 교통대란 예고

사회 2018. 7. 7. 12:44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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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08L8Xsy8Hk


 

 최근에 인천광역시는 전국의 모든 특별시, 광역시 중 가장 우수한 성장세를 보이는 곳입니다만, 여전히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기업 입장에선 서울에서 인력을 구할 때 더 우수한 인원을 쉽게 모집할 수 있고, 노동자 입장에서는 서울에서 직장을 구할 때 보다 높은 급료/양질의 기업문화/직종의 다양성 등을 취득하기 쉽기 때문인데, 개선 추세이긴 합니다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인천-서울간 광역버스(M버스 포함)는 출퇴근자들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입니다. 그러나 많은 대중교통이 그렇듯, 수익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주52시간 노동을 밀어붙임으로 인해, 광역버스의 운행횟수를 줄이는 게 불가피해질 상황이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를 링크할게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195637&isYeonhapFlash=Y&rc=N

 

 이게 진짜 문제가, 이미 광역버스는 배차간격이 좋은 편이 아니라는 겁니다. 출퇴근 시간은 그나마 나은데, 출퇴근 시간이 아닌 경우엔 배차가 너무 나쁩니다. 그런데 출퇴근 외 시간에 집중적으로 배차를 줄이면 그다지 타고 다닐 만한 것이 되지 않게 됩니다. 버스라는 건 어느 정도 기다리면 온다는 믿음이 있어야 타게 됩니다. 시골버스처럼 하루에 몇 번만 운행하는 게 아니면요. 그런데 이미 광역버스 중엔 배차가 시골버스 같은 게 많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운임을 30%올려야합니다. 그런데 중앙 정부에서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허락하지도 않겠지요. 운임을 올리면 정부에 대해 반발이 생기니까요. 포퓰리스트가 이래서 무섭습니다. 피해 보는 사람은 생기는데, 정부 인기 유지 때문에 문제해결을 못하거든요. 그러다가 나중에 한 번에 터지는데 보통은 정권 지나서입니다.



 그나마 시장이 유정복이면 중앙 정부와 싸우기라도 해 볼 텐데 박남춘이니 바로 싸울 것 같지도 않네요. 피해자는 이제 어쩔 수 없는 문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인천광역시 내에 기업투자와 더 나은 직장이 늘길 바랄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리고 경기도는 상황이 더 나빠 보입니다. 기사들이 빠져 나가고 있고, 이미 운행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이 기사도 링크할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37&aid=0000185247

 

 

 여담인데 주 52시간 강요 때문에 버스기사들은 임금이 줄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에.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20&aid=0003152749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만 문제가 아니고, 전국 버스 전반 운영이 악화되다가 몇 년 지나 운임이 급등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예상되었으며 예상되는 재앙

사회 2018. 7. 6. 11:11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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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URk5l59GkoY



 문재인 정권 들어선 후 임야 벌목해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놀리던 임야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조금도 나오고 경제성이 없어도 정부가 전력을 매입해 주거든요.

 

 물론 이게 더러운 짓이고 환경파괴라는 걸 제정신 박힌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현 정권의 탈원전 태양광 정책은 최소 4대강만큼은 욕먹어야 합니다. 지저분한 눈먼 공돈이 어디로 나가고 있는 지 머리가 있으면 생각해봐야 하고요. 정부가 이야기한 투입자금이 110조입니다. 4대강 5배쯤 되지요.



 이번 폭우에 예견되었던 산사태가 일어납니다. 벌목을 한 곳은 당연히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4/2018070490044.html

 

 이런 사고에 대해 산림청은 이미 예전부터 우려 중이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6&aid=0010571256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기 전에 개발을 시작한 곳이긴 합니다만, 2016년엔 이미 문재인 정권이 들어설 걸 예측할 수 있었고 태양광 사업을 벌일 거라는 것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선제적으로 움직인 투자자였을 확률이 높지요.


 여담입니다만 이런 투자자들도 일이 잘 풀리고 있는 건 아니라서, 각종 문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음 기사를 참조해 보시고요.

 

http://daily.hankooki.com/lpage/economy/201805/dh20180530084517138080.htm

 

 이번 산사태로 태양광 발전 관련 권리다툼은 더 복잡해질 걸로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태양광은 적어도 한국에선 주류 발전 방식으로 쓰기 어렵습니다. 저기 몽고 같은 곳이나 어울리지요. (거기서도 주된 발전 방식으로 채택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긴 합니다만.) 한국에 태양광 설치하는 것보다는, 북쪽하고 관계 좀 해빙되면 몽고 같은 데 투자해서 복합 솔라 발전소 설치한 다음 거기서 전력 따오는 게 차라리 낫습니다. 한국에서 태양광은 가족 많은 개인이 지붕 위에 설치해서 보조용으로나 쓸 만한 거지요.



 여담인데 우리나라 산림 정책에 문제 많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야기하자면 제선충 관련한 방제 정책도 하등 쓰잘데기 없고 비효율적입니다. 한반도 중남부 기후에서 소나무에 대한 자연적 천이는 당연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더해 태양광 일 벌인다고 벌목까지 하고 있으니 답이 없습니다. 이번 정권 들어선 이후 임야 가격도 정상이 아닙니다. 남향 산지는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요새 지방 국도 지나다니면 밭이나 과수원이었던 곳에 솔라 설치하는 곳도 보입니다. 농사는 돈이 안 되니, 보조금 받아 태양광 사업 벌이는 게 낫다는 거지요. 원래 좌파의 로망은 세금을 함부로 거둬서 마음껏 낭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너무 노골적으로 그러고 있으니 어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봐도 시골 노인들 등쳐먹는 결과가 나올 것 같아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 기사를 하나 링크하겠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758017



 

 이번 정권의 에너지 문제는 단순한 탈원전에 있지 않습니다. 일단 솔라 사업 전반이 문제입니다. 이미 국비로 태양광 관련 기술자를 다수 육성중인데, 정권 바뀌면 공금 낭비가 되고 교육받은 사람들도 시간낭비가 될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게다가 언론 플레이 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 에너지기본계획 보면 앞으로 석탄 발전이 늘어날 걸로 잡혀 있습니다.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하는 권력자들은 믿는 게 아닙니다.



 이대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낡은 태양광 판넬들이 환경을 추가로 오염시킬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익성이 떨어지고 관리자가 사라진 시골 오지의 태양광 판넬들도 나중에 세금을 들여 치우고 다녀야 할 겁니다. 물론 우리 이니는 훗날의 예산 걱정 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몰려오는 재앙

경제 2018. 7. 3. 14:21 Posted 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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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_L1fH5Lm6E

 

 지난 4, 인천지역의 비은행권 가계대출은 334억 원이 증가했습니다. 3월에 증가한 금액은 44억 원이었는데, 대략 760% 폭증한 데이터가 나온 것입니다. 같은 시기 주택담보대출은 많이 감소했는데, 그걸 크게 넘어설 정도로 신용대출이 폭증했기에 생긴 결과로 분석되었습니다. 정권이 주담대를 막으면서 고금리의 신용대출이 풍선효과로 폭증한 것이지요. 참조 기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621010008365




 

 이런 와중에 우리 문재인 정권 금융위는 제2금융권 억제책까지 줄줄이 가동시킨다고 합니다. 기사는 밑에 링크할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187347&isYeonhapFlash=Y&rc=N




 

 전부터 내가 말했지요. 이 정권의 본성은 사업자를 죽이고, 서민을 더 서민답게 만드는 거라고요. 1금융권에서 담보대출 못 받게 하니까 2금융권 신용대출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것까지 잡는다고 합니다. 그럼 돈 필요한 사람들이 어디로 가느냐 하면 3금융권으로 가고, 그것도 안 되면 불법사채로 갑니다.

 

 지금쯤 사채업자들 눈을 빛내고 있을 겁니다. 고객님들이 많아질 거거든요. 물론 이 블로그를 보는 분들이라면 불법사채엔 손을 대지 않을 거라 믿습니다. 불법사채 쓰는 것보단 그냥 망하는 게 낫습니다. 그냥 파산하면 그래도 불법사채 손대는 것보다는 훨씬 살만합니다. 그렇지만 정치권력이 이 모양으로 하면 실제 불법사채 쓰는 사람 폭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아니지만 이젠 하위 50% 계층엔 본격적인 망조가 찾아올 확률이 높습니다. 본격적인 망조가 오면 금융경색이 와서 대법원 경매매물이 많이 뜹니다. 경매 안 나올 만한 매물이 경매 나오면 상황이 안 좋은 겁니다. 경매매물이 많아지면 부동산 급매도가 잘 안 되는데, 그러면 경매매물이 더 늡니다.



 

 경기가 좋고 상승세면 금융을 조여도 문제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기선행지수건 경기지수건 다 바닥없이 장기 하락 중인데, 금융을 이렇게 조이면 피해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동시에 경제관련 정책이 전반적으로 너무 나쁘기 때문에, 이미 양극화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민은 문재인이 권력을 잡은 후 그야말로 더 서민화되고 있고, 서민을 넘어 빈민이 되는 중입니다.

 

 진짜 어려운 사람들한테 내가 할 수 있는 조언은 다음 정도입니다. 가족들 걸고 돈 빌리지 말고, 불법사채 쓰지 말고, 너무 힘들면 그냥 망하고, 열심히 약자 코스프레하고 징징대라는 겁니다. 현재 정권 잡고 있는 좌파들은 이상한 수준으로 언더도그마가 있어서, 잘 징징대고 잘 언플하면 도움을 줄지도 모릅니다.




 재앙이 몰려옵니다. 지방선거 결과가 그랬으니 어쩔 수 없지요.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될 겁니다. 좌우를 떠나 나만의 정의가 중요하고 아집이 강한 부류는 사람 목숨 귀한 줄 모릅니다. 남의 죽음을 포장하고 이용하는 데 능하고, 고착된 신념을 위해 살아있는 사람을 곧잘 희생시킵니다. 대실패해도 의도는 좋았다고 큰소리치고,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3Xxp77EMc_k

 



 

 일단 사건은 다음 기사를 참조해주시고요.

 

http://news.joins.com/article/22762728


 은수미 성남시장은 결혼한 적은 있으나 슬하에 자식은 없었고 이혼했다고 합니다.


 네. 그러니까 애를 안 키워본 겁니다.

 

 인간적으로 키워봤으면 진짜로 나쁜X이 아닌 이상 지방화폐 아집은 못 부릴 건데요. 물론 진짜로 나쁜X일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정치인을 착하다고 전제하는 건 매우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특히 이해가 안 되는 짓을 밀어붙일 때는 나쁘다고 전제하는 게 옳습니다.

 

 여하튼 애를 데리고 나와서 상품권 타라. 나와서 장 봐라. 그냥 정신 나간 소립니다. 좀 크면 성가셔도 가능은 한데, 애가 아주 어리면 그건 진짜로 힘듭니다.

 

 임산부들 입덧 좀 가라앉으면 몸 무겁고 속 안 좋아도 열심히 놀러다닙니다. 애 낳고 나면 한동안 집밖으로 나가기도 힘들거든요. 원래 우리 인류 아기는 성숙속도를 고려하면 모체에서 더 오래 있다가 태어나야 합니다. 그렇지만 직립 보행 후 인류는 머리가 커졌고, 골반은 좁아졌기 때문에 충분히 성숙한 상태로 아기를 출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미성숙 아기를 낳아서, 최대한 잘 돌보는 방식으로 진화했습니다. 출생 후 약 한 달 동안 영아는 아예 최대한 외부 격리하는 게 좋고요. 그 다음에도 적어도 몇 달은 어디 데리고 다닐 만한 상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정치인은 절대로 이딴 짓은 하면 안 됩니다.

 


 

 물론 은수미 저러는 건 공약이긴 했습니다. 시민들이 알고도 찍은 거니, 시민들이 감당할 몫이긴 합니다. 특히 은수미 찍은 애엄마들은 불만 근처도 토해내면 안 됩니다. 자업자득을 넘어 다른 애엄마들한테 민폐 끼친 겁니다.

 

 애가 좀 컸다 해도 지역화폐 사용은 애매하긴 합니다. 받으러 가는 건 어쨌든 일이고요. 그걸 사용하기 좋은 지역에 사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많기 마련이고요. 역시나 진짜로 지급하면 깡이 일상적일 거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익을 취하는 사람이 있겠고, 은수미 시장은 어쩌면 거기에 엮이게 되겠지요.

 

 지금 사람들 반응 보면 주소 옮긴다. 성남 떠난다. 같은 이야기도 많긴 합니다. 좌파들이 아집 부리면 원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묻지마 투표라는 게 원래 이렇게 위험한 겁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yvrTmzzGwu8

 




 김병준이 자유한국당의 분란을 어찌하기 수월할 걸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근혜가 김병준 언급을 할 때도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는 노무현의 참여정부 인물이었고, 그를 장관에서 낙마시켰던 건 한나라당이었지요.

 

 다만 적어도 김병준의 사상적인 면에 대해서는,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참여정부는 좋은 정부라 하긴 어려웠으나 현재의 문재인 정권보다는 그래도 훨씬 자유주의적인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김병준은 그런 자유주의적 요소에 해당한다 볼 수 있고요.

 

 마침 비대위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에 대한 인터뷰도 나왔으니 링크하겠습니다.

 

http://news.joins.com/article/22760900#comment

 

 김병준이 비대위원장이 될 경우, 자유한국당 구성원들의 협조만 있다면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현재 자유한국당에서 딱히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부 갈등이 심하기 때문에, 외부인사 비대위는 피할 수 없는 선택에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그럴 경우 적어도 외부에서 볼 땐 원래 자유한국당 쪽 인물은 아니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사상적으로 사회주의적이거나 포퓰리스트면 곤란합니다. 아주 이름이 없는 사람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조건이 되는 사람이 얼마 안 됩니다.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아요.

 

 비대위원장 김병준 카드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여전히 회의적이었지만, 그의 태도를 보고 잘 생각해본 후 의견을 바꿨습니다. 그보다 나은 카드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가 비대위원장이 될 경우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자유한국당 상황은 이 정도인 것 같고요.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30/2018063090036.html


 만일 김병준 비대위가 출범한다면 내가 보는 시각은 기대 반 우려 반일 겁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자유한국당은, 그렇게까지 대단하게 잘 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습니다. 기본만 하면 됩니다. 다선의원들 선당후사 좀 하고, 사상과 이념 좀 바로 세우고, 적폐 좀 걷어내고, 당 구성조직 회복하고, 풀뿌리 조직에서 사람 좀 올려다 쓰고 그러면 됩니다. 원래 강성한 조직이었던 만큼 고질병 좀 고치고 자연치유 가능하게만 만들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구성요소를 적출해도 됩니다. 체격을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2020년 총선에서 (내 생각에) 자유한국당의 목표는 100석입니다. 100석을 넘겨 개헌저지선만 확보하면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하는 겁니다. 지금은 뿌리가 썩고 있는데, 뿌리의 썩은 부분만 도려내고 살려내면 다시 크게 자라날 겁니다.



 만일 되더라도 김병준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비대위를 잘 이끌어나가긴 어려울 겁니다.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이게 자유한국당이 전국정당으로 남을 수 있는, 실질적인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이게 제대로 안 되면 다음 차례는 아마도 사회주의 개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