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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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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 해당되는 글 194건

  1. 2018.12.12
    문재인 시대를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는 변화들 (19)
  2. 2018.12.09
    세계 정치/경제 패러다임 시프트 가능성 (32)
  3. 2018.12.07
    관측과 해석 (14)
  4. 2018.12.06
    경제적 계절의 순환 가능성 (10)
  5. 2018.12.05
    차기대선후보군 이야기 (22)
  6. 2018.11.30
    느리지만 일관적인 추세 (12)
  7. 2018.11.24
    우리 문재인 정권만이 해낼 수 있는 위업 (30)
  8. 2018.11.21
    스태그플레이션에서 디플레이션으로 (19)
  9. 2018.11.13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12)
  10. 2018.11.11
    상식과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14)

 추천 브금

 

https://youtu.be/ox7S0Nttbh0

 



 잠시 줄어드는 듯했던 해외투자가 증가세입니다. 지난 3분기 국내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작년 동 분기 대비 33% 증가하였습니다. 반대로 국내설비투자는 IMF시기 이후 역대 최장기 마이너스 상태지요.

 

 올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잘 팔린 금융상품은 몇 개월짜리 단기채권입니다. 외국인들 자금이 많이 들어왔지요. 환차익 단기투자하려고요. 단기채권이니까 언제든 만기 후 빠질 수 있는 돈입니다. 저번 달에 한은이 금리인상을 하는 데 상당한 고민이 있었을 겁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지금 금리 올릴 상태가 아니거든요.

 

 인력도 적극적으로 감축 중입니다. 대기업에서는 명예퇴직권고가 급증했고, 승진이 사라진 곳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패스트푸드나 카페 등의 매장에서 직원이 줄었고, 캐셔 대신 화면을 보고 주문하는 기계가 대량 생겼습니다.



 노동자의 수는 감소했고, 고용 숫자 이상으로 극단적으로 짧게 노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주당 17시간 이하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빈곤층의 소득은 극단적으로 줄었는데, 그나마도 이 정부는 1인 가구에 대한 통계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저소득층의 빈곤이 어느 정도인지는 현재 정확히 아무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또한 건강보험 피부양자 조건을 강화시켜 어떻게든 4대 보험만 올려놓은 사람이 많아져서, 실제 근로소득 현실은 끔찍할 확률이 높습니다.



 인천지역의 상권은 대부분 가을부터 활력을 잃었고, 지역에 따라서는 아예 쓰러져가는 곳이 많습니다. 주차장에는 점점 주차되어있는 차가 많아지고 있는데, 기름값이 떨어져도 도로가 한적한 편입니다.


 

 일용직 노동자들도 일을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경기선행지수는 바닥을 모르고 하락 중인데, 반전의 조짐조차 없습니다. 상가 공실 상황은 정말 심각한데, 권리금을 포기하고 폐점하는 가게들이 전국적으로 속출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1층 공실도 현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골목 내 입점 가게들의 현실이라거나 낙후된 동네의 경우는 심각하다는 말로도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내년 최저임금은 오르기 전이지요.



 우리나라 대기업들 얼마 전부터 사옥 내다팔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 사옥 매각은 꽤 전방위적입니다. 올해 삼성그룹에서 매각한 사옥은 1.6조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기사를 링크하지요.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1811301355364920008

 

 유동성이 부족해서, 부동산 가격이 고점이니까 팔았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그룹이 현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분 있습니까? 진짜로요? 삼성전자가 가진 3분기 기준 유동자산만 176조고, 이 중 102조 정도가 자본입니다. (자산=자본+부채) 현금과 현금성자산만 33조 들고 있는 게 삼성전자입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사옥을 팔까요?


 

 나에게는 대기업들이 유사시 탈조선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 적어도 의심은 조금 하고 있습니다. 탈조선 하고 싶은 분들 많지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대기업 오너들은 어지간한 헬조선론자들보다 훨씬 더 탈조선하고 싶을 겁니다. 외국에서는 한국처럼 불법 못 저지를 거라고요? 그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말입니다. 한국이니까 불법을 저질러야 하는 게 많아요. 한국은 법이 의외로 사회주의적인 부분이 많아서, 재산 많은 사람은 다 지키고 살기가 힘듭니다. 기업을 하려면 비리에 발을 안 들여놓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정치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사실 이 상황을 그다지 바꾸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재벌들이 비리를 저지르면서 살아야 정치권력이 통제하기가 쉬우니까요. 시민들도 재벌통제가 가능한 강한 정치권력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아요.


 

 시간이 갈수록 거리에서 아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많은 동네는 따로 있고, 그렇지 않은 동네엔 아이들이 없습니다. 오래 된 도시지역에서는 상가에서 학원들이, PC방이, 독서실이 사라졌습니다. 메갈의 등장 이후 청년들은 혼인을 잘 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에는 더더욱 하지 않습니다. 해가 갈수록 아이들이 귀해지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래디컬 페미니즘에 노출되어 분노와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게 보입니다. 10대 남자아이들은 페미니즘 교육을 받으며, 메갈에 공격을 받으며 분노를 품고 살다가 군대에 가야 합니다. 그들이 어른이 된 후에 어떤 남자들이 될지, 어떻게 행동할지는 상상력을 발휘해봐야겠지요.


 

 나라 돌아가는 건 전 분야가 삐걱거립니다. 각 부처부터 공사, 기타 공공기관 할 것 없이 전문성이 전혀 없는 좌파 낙하산 인사들이 넘쳐나서 뭐가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돈만 해먹는 게 낫지요.



 문재인의 대한민국은 단순하게 지금이 힘든 게 아닙니다. 지금 좀 어렵더라도 버티면 앞으로가 나아질 거라는, 그런 게 없습니다. 상황은 정말 엄청나게 안 좋은데, 상황파악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나는 비관론을 말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우리 각자는 활로를 어떻게든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와중에도 돈 버는 기업은 벌고, 돈 버는 사람도 벌고, 미래를 준비하고 앞서나가는 기업/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비관적입니다. 하루하루 나빠지고 있습니다. 언제 무언가가 좋아질 거라고 상상하기 어려운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 추세와 상황에 대해 전적이고도 온전한 책임을 져야 할 인물은 문재인입니다. 그는 지금껏 책임다운 책임을 져 본 적이 없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회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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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만신전 2018.12.12 0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라를 어떻게 이렇게 순식간에 망칠 수 있을까요.

    이미 회복되기 힘든 수준이라 다음 정권이 아무리 잘해도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다음 정권 유력 후보들은 크게 다르지 않은 사람들일 것 같아 더 끔찍하네요.

    각자도생으로 잘 버티는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요즘 영어랑 인도네시아어 배우고 있는데 더 열심히 배워야겠네요.

    항상 깊은 통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2 08:58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음 정권은 이번 정권보다는 훨씬 나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끔찍한 수렁에 점점 더 깊이 빠지게 될 것입니다.

      외국어 공부하기 좋은 동기를 제공하는 시대입니다. 열심히 공부합시다.

    • 둥둥구리 2018.12.12 12: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신전/인도네시아어를 어째서 공부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만신전 2018.12.12 18: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유튜브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인도네시아가 여러모로 한국 사람으로써 진출하기 참 좋은 나라라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일들은 몰라도 컨텐츠, kpop 등 관련 분야에서는 인도네시아 만큼 매력적인 나라도 없어서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도네시아가 마음에 들더군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한국 사람들을 너무 좋아해줍니다. 좋은 기억들이 참 많아요.

  2. 페네트라티오 2018.12.12 01: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문재인의 낯짝을 볼 때마다 조건반사로 쌍욕이 나옵니다. 정말로요. 그리고 문재인도 용서할 수 없지만, 그 주변에 득실거리는 파시스트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50%의 중우들은 더욱 증오스럽습니다. 입인지 주둥이인지 모를 곳으로 쥐박이니 닭년이니 같은 온갖 저질스런 모욕을 퍼부으며 정치보복만을 자행한 저쪽 정치세력 자체가 용서가 안됩니다. 박근혜의 잘못은 분명 영원토록 까여야 하지만, 저 인간들이 한 짓거리들이 모두 박근헤 탓으로 묻히는 건 말도 안됩니다. 박근혜의 불통과 비리가 좌파들의 그것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를 찍었습니다만, 이럴 땐 정말 한없이 원망스럽고 동시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입으로는 중도를 표방하면서도 민주당 좋은일만 시켜주고, 단일화도 거부하면서 표를 갈라먹는 일밖엔 안했습니다. 정치는 현실이고 문재인에게 거부감을 가진 중도와 보수의 표를 가져오려면 단일화는 필수였습니다. 게다가 자한당에선 후보를 양보할 의사도 있었고 말이죠. 그럼에도 단일화도 거부, 그리고 그 절망스러운 수준의 정치력, 토론능력으로 자멸했습니다.

    이럴 땐 쇼펜하우어가 한 말이 떠오릅니다.
    '이 세계는 존재할 수 있는 세계 중 최악의 세계이다.'
    진실로 그러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악 중의 최악만 골라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매일 매일 매 순간 순간이 절망의 연속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12 09: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난 대선에서 홍준표의 완주의지가 좀 보였어서, 안철수 입장에서 단일화를 하는 게 쉬웠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일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면 잃을 표가 많기도 했고요. 사실 그것보단 안철수 스스로 더 나은 후보임을 보여줬으면 홍준표한테로 표가 몰려가지 않았을텐데, 이만저만 실망스러운 게 아니었으니 막판으로 갈수록 표가 급속도로 이탈했었지요.

      중우 자체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 중우가 있는 건 현대 보통선거 민주정의 상수입니다. 그들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드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들이 갑자기 똑똑해질 일도 없고 투표권이 사라질 일도 없습니다. 그건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 합니다.

      한편으로 저에게는 현재보다 더 나쁜 경우들을 상상하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굶지 않고, 큰 병이 생기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건 최악이 아닌겁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절망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앞날이 지금보다 훨씬 나빠질 여지가 제법 많으니까요.

  3. 프롬프터 2018.12.12 0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정권의 낙하산 인사는 진짜 황당하기 그지없습니다.

    작년 살충제 계란 사건 때 논란을 일으킨 류영진 식약처장은 문재인 선거운동 도와주던 동네 약국 약사더군요. 역대 식약처장과 비교했을 때 약력이 비교가 안될정도로 부실합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랑 같이 학생운동하던 전대협 의장출신이라는 이유로 코레일 사장이 된 오영식은 이번 KTX 탈선사고가 날씨떄문인 것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하더군요.

    대선 때 문재인 주위를 떠돌던 캠프 인사들의 수도 상당하던데, 어떻게 이런 인간들을 골라서 앉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12 09: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문제에 대해 평소에 제가 하는 설명은 이렇습니다. 기존에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쪽은 자유한국당 쪽이었고, 노무현 정권 몰락 이후 한동안 민주당이 가진 기득권은 훨씬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 때 민주당 쪽에서 끝까지 함께 했던 사람들은 오랜 시간, 열정 투자를 한 것이지요. 민주당은 그런 채무를 제대로 갚아올 수 없었고, 무언가 제대로 보상하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정권을 잡고 나면 낙하산으로 상환하게 됩니다.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사실 그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아요.

  4. 윈브라이트 2018.12.12 02: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3415482&oid=023&sid1=100

    과격한 표현일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이 양반의 주둥이를 꼬매 버렸으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실직자들, 폐업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울분이 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2211492&oid=047&sid1=100

    그리고 박근혜도 그렇고 이 양반도 그렇고, 왜 항상 정부가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재촉하는 투로 말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둘다 유체이탈 화법의 달인들입니다. 본인들이 노력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밑에 사람들이 성과를 내와라 하는 거 같아서 매우 짜증이 납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4270538&oid=018&sid1=101

    지도자가 저런 식이니, 그 밑에 사람들도 별반 다른거 같지 않습니다. 오영식은 물러나는 자리에서도 KTX사고는 이명박근혜 정권 탓이라질 않나, 김현미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실무자를 엄벌하겠다 이러는데 누가 누구한테 책임을 묻겠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12 09: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 달님은 뇌가 한없이 청순합니다. 어벙한 말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요.

      그가 주변에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며 성과 내라고 재촉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좋은 리더는 주변을 저렇게 공개적으로 타박하지 않습니다. 저건 본인이 뭔가 하고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스포츠 팀에서는 저렇게 하는 감독은 대체로 성적이 좋지 않은 감독이고, 경질이 머지 않았을 때 저렇게 하지요.

      남탓, 내로남불, 무책임, 위선, 무능이 이번 정권 인사들의 본질입니다. 그들이 공유하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 O44APD 2018.12.12 09:23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s://m.news.naver.com/read.nhn?aid=0004060594&oid=015&sid1=100

      그와중에 우리 이니는 이제서야 이런말을했군요

      와우.

    • 해양장미 2018.12.12 09: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웃음이 터졌습니다.

      정말 귀여울 정도로 멍청한 영감님입니다. 애완동물이 저렇게 어벙하게 굴면 귀여운데, 제일 윗자리에서 저러니 재앙이네요.

      권력을 잃고 나면 그 동안 마음대로 한 책임은 져야지요. 피할 수 없을겁니다.

  5. armalitear15 2018.12.12 07: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낙하산 인사 레디컬 페미 무한찬양 기업 옥죄기 진짜 박근혜가 더 나았다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무것도 안한게 더 나았을 정도니요.
    진짜 이 인간은 자기가 한 행동으로 자기 측근과 함께 처벌을 받아야 한다 봅니다.
    그리고 벌써 20대에서 조선족 중국인 이슬람 난민 레디컬 페미 찬양으로 네오나치 비스무리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10대들이 성인이 되면 더 심해질거 같습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극단주의자가 판치기 마련인데 그걸 이해를 못하는거 같으니요.

    • 해양장미 2018.12.12 09: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순실이 차라리 더 유능한 지도자였지요.

      지금 10대 소년들이 크면 어떨지, 뇌가 있으면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참 좋은 나라 될 것 같지 않습니까. 떠나기 좋은 나라요.

  6. O44APD 2018.12.12 08: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 이자는 자코뱅처럼 성난 군중들을 이용해서 집권에 성공했지만, 성난 군중들에 의해서 목이 잘려나가겠군요.

    아마도 우파 대중주의자라는 나폴레옹이 나올것 같은데 이 광풍은 오랬동안 지속될것 같습니다.

    • armalitear15 2018.12.12 08: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보기엔 현재 스페인꼴 날거 같습니다.
      좌파들이 집권하고 레디컬 페미 옹호 난민 무제한 수용 짓거리 하니
      결국 젊은 남성 층을 위주로 한 프랑코 찬양하는 극우파가 프랑코가 좌익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학살을 했던 주의 선거서 초대박을 냈더군요.

    • 해양장미 2018.12.12 09: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정권은 분노와 증오를 부추겨 집권했고, 집권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독재자는 대체로 그 끝이 비참했지요. 그리고 그런 분노와 증오에 휘말린 나라는 긴 혼란의 시대를 겪게 됩니다.

      문재인의 죄는 너무나도 크고 깊어 용서받을 길이 없을겁니다.

  7. 둥둥구리 2018.12.12 12: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상황 속에서 저 개인이 어떻게 하는게 현재로써 최선일지 잘 모르겠어서 답답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12 1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을 벗어나도 쓸 수 있는 언어, 지식, 기술 등을 공부하시고 재산 역시 한국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날 수 있는 쪽을 우선적으로 모으거나, 앞으로 한국의 변화를 예측해서 대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izsjRpcgfmk



 나는 자유주의자로 자유민주정체를 지지해 왔습니다. 자유민주정은 인류가 지금껏 구현해 온 정치체제 중 가장 결과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하지요. 냉전에서 자유진영이 승리한 이후, 자유민주정은 잘 자리 잡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기는 짧았지요. 이제 우리는 자유민주정이 전 세계에서 붕괴하는 걸 보고 있습니다. 포퓰리즘의 시대가 되었고, 포퓰리즘의 위협에서 그나마 벗어나 있는 건 중국이나 일본 같은 국가가 되었지요.

 

http://news1.kr/articles/?3460607

 

 이런 와중에, 지난 10월 말에 내 생각에는 어쩌면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통화스와프를 맺고, 일본이 일대일로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사건입니다. 이게 얼마나 큰 사건인데... 우리나라에선 별 반응도 없고, 그나마 있는 반응도 아베를 조롱하는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국제정세에 예나 지금이나 무지합니다. 북바라기가 너무 많습니다. 종북이건 반북이건간에요.


 

 그 동안 일본은 일관적으로 친미 반중 포지션이었습니다. 한일관계는 양반이라 할 정도로 중일관계는 무척 나빴지요. 군사적 대치도 있었고, 중일전쟁 가능성까지 가끔 언급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트럼프가 전통적 친미국가인 일본을 핍박하고 전 세계와 무역전쟁을 불사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낸 겁니다. 일본이 미국에 등을 돌리고 일단 중국에 붙었습니다. 일시적일지 어떨지는 몰라도 이게 얼마나 큰 건지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세계 경제규모 1위 국가와 3위 국가가 한 편이 되서 2위 국가를 견제하고 있었던 게 기존 상황인데, 1위 국가가 3위 국가를 무시하는 바람에 2, 3위가 손을 잡게 된 겁니다.


 

 아베 신조는 정말 뛰어난 정치인입니다. 나는 그가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정치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집권하고 우리나라는 많은 손해를 봤지요.


 

 아베와 오바마는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를 억제하기 위해 엄청난 규모로 양적완화를 했는데, 연준이 미국채 매입을 하는 건 기본적으로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제어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도왔던 게 아베입니다. 일본이 나서서 미국채를 대량 매입해주면서 미국은 중국이 미국채 매입을 줄여도 패권을 지킬 수 있었고, 달러를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나 중국은 반대하는 사안입니다만, 아베가 군사지출을 늘리려 했기 때문에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축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일본이 얽히면 머리를 쓰지 않고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제대로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아베를 괄시하고 일본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가 저지른 실책이 하나 둘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손꼽을 만하게 큰 것이지요. 결정적으로 틀어진 계기는 북조선 문제였는데,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북미회담 과정에서 일본을 철저하게 무시함으로 아베가 파격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어버린 걸로 보입니다. 이후 북미관계 진전이 애매한 이유 중 큰 하나로 일본과 중국이 손을 잡은 것도 봐야 합니다. 6월 당시 나온 기사를 하나 링크하지요.

 

https://asia.nikkei.com/Opinion/Abe-gets-trumped-from-Quebec-to-Singapore

 

 달러는 그 발행과정에서 누군가가 미국채를 매입해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그 미국채를 가장 많이 매입하던 국가가 중국과 일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젠 중국과 일본이 미국채를 예전처럼 사주지 않겠다고 나선 것이지요. 그리고 둘은 통화스와프를 맺고, 일본이 일대일로에 참여해 중국의 패권행보를 도와주겠다고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트럼프는 전방위적 무역전쟁을 강행하고 후안무치한 외교를 반복해 경제적 동맹을 너무 많이 잃고 있는데, 이 와중에 유로는 다시 한 번 유로화의 기축통화로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4093431

 

 또한 위안화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점차 위안화 거래가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중국의 대미무역흑자 또한 증가추세이기도 합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0506240

 

 즉 모든 추세는 달러가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걸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시작함으로 역설적으로 달러가 비싸지는 현상이 일어났었는데, 달러가 그나마 다른 통화보다 안정적이고 미국채가 다른 채권보다 안정적이니까 그렇게 된 것이었습니다만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될 수는 없습니다. 미국의 부채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고, 달러는 너무 많이 발행되어서 장기적으로는 뒷감당이 쉽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얼마나 자학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많은 대중들은 권력자가 당장 센 척을 하면 좋아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통쾌함을 중시하고요. 그러나 지도자가 그렇게 하면 속은 곪습니다. 힘이 좀 있다고 마구 휘두르면 안 되는 것입니다. 비윤리적인 행동은 그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달러가 불안정해지면 앞으로 국제경제도 불안정해질 때가 올 겁니다. 기축통화가 다극화된다는 건, 안정적인 기축통화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경제적 혼란은 포퓰리즘을 끊임없이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포퓰리즘에 안전한, 덜 민주적인 국가들이 더 성공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덜 민주적이라는 것은 반드시 덜 자유주의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유민주정체는 자유주의와 민주정체의 결합인데, 이건 산소가 적혈구에 실린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포퓰리즘은 일산화탄소 같은 겁니다. 적혈구에 비유할 수 있는 민주정체가 자유주의와 결합되기 어렵게 하고, 포퓰리즘 민주정. 즉 중우정이나 파시즘 같은 게 되어버리지요.

 

 나는 자유주의자들이 보통 선거에 기반을 둔 현대 민주정에 보다 의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포퓰리즘을 막을 수 없을 거고, 포퓰리즘에 잠식당한 국가는 쇠퇴할 가능성이 높으며 덜 민주적인 국가가 성공하여 메인스트림에 올라설 수 있을 것입니다. 현 시대의 정치와 경제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게 아닙니다. 문재인의 대한민국만 새로운 게 아니라, 시대 자체가 너무 새로운 시대입니다. 아마도요.


 

 그리고 나는 우리나라가 이런 정치적, 경제적, 기술적 급변에 거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아베가 시진핑과 손을 잡는데, 우리나라는 같은 시기에 대법원 강제징용 보상판결이 나오면서 반일감정이 다시 한 번 떠올랐고, 일본과 더 사이가 나빠졌습니다. 이번 정권은 일본과 사이를 개선할 만한 일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저자세 외교에도 이 정권을 신뢰하지 않고요. 이 정권은 미국과도 딱히 좋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북에만 일방적인 애정을 보내고 있는데, 외교 잘 한다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입니다. 시야가 좁고 아무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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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2.09 16: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고종때도 그랬지만 높으신 분들의 국제정세 읽는 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외교는 박근혜보다도 못하는데 외교 잘한다 하는 사람들 보면 그때가 떠오릅니다.
    지금 북바라기 짓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욕먹는데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 같고요.
    외교나 국제정세 이런건 하나도 모르면서 전교조가 왜곡하는 역사를 학생들에게 주입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소리를 하지만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2.09 17: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외교도 박근혜보다 더 못합니다. 국제정세의 균형자는 우리가 아니라 일본이 되어있는데, 그 일본과 완전히 등을 돌리고 수습하기 힘들게 틀어놓은 게 이번 정권이지요.

  2. 유월비상 2018.12.09 17: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예상과 달리 관세와 외교에서 트럼프는 한국이 아닌 일본을 팼었죠. 왜 그러나 의아했었는데, 역시 트럼프의 바보짓이었군요. 일본도 바보가 아니라 거기에 반기를 들었지요.

    1-1. 아베에 대한 한국인의 나쁜 인상은 권위주의적인 면모와 외교적으로 불필요한 어그로를 끄는 데 있지요. 하지만 내치와 외교전략의 관점에선 참 괜찮은 인물이라 봅니다. 이런 면에선 아베만큼이라도 되는 한국 정치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 예전에 미국이 겉은 괜찮아도 속은 완전히 곪았다고 하셨는데, 갠적으로 트럼프가 멍청한 언행을 일삼긴 하지만 곪았다고 할 정돈가 싶었는데 말씀대로라면 상황이 심각하군요.

    3. 정치학과와 경제금융에 해박한 사람은 드물다보니, 일반인들은 현재 벌어지는 세계적 구조변동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엘리트나 학계 종사자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서요. 외국인들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게, 해외 사이트 들락날락하면서 느끼는 건데, 트럼프 비판거리가 보통 unPC한 언행과 각종 스캔들이 절대다수도, 그나마 있는 경제 정책 비판은 '부자 감세하고 친기업 정책을 펼친다' 정도입니다. 공화당측에 이런 트럼프 비판이 얼마나 먹힐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아베가 10월 말에 일대일로 선언을 했으면요. 이미 싱가폴 회담 이전부터 물밑작업을 했다는 겁니다. 트럼프가 이상하게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 같이 시작했다는 거예요. 아베는 정말 대단한 인물입니다.

      1-1. 불필요한 어그로는 우리도 많이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깨닫지 못하지만요. 그리고 저는 아베는 위대한 단계의 정치인으로 보고 있고, 그 정도의 인물이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2. 미국이 왜 만년 무역적자인데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인지를 깨달으셔야 합니다. ㅎㅎ

      3. 그 트럼프의 감세가 미국의 재정적자를 심화시킨 상태입니다. 그래서 채권을 더 찍어야 하는데, 중일이 예전처럼 안 사주니까 채권금리가 오르고, 채권금리가 오르니까 기준금리가 오르고, 기준금리가 오르니까 불안해서 더 채권으로 돈이 몰리는 상황이 생겼지요. 결론을 간단하게 말하면 무역전쟁 좀 그만하라는 식이 되는데, 무역전쟁 응원하는 대중들은 상대 국가가 그냥 얌전히 당하고 있는 걸로 착각중인 것 같습니다.

  3. O44APD 2018.12.09 17: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김영삼때도 반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는데, 그때의 보복이라고 해야할지 imf때 칼같이 외화를 다 뺴가버렸지요.

    아마 이 정부도 비슷한 국가 부도 상황을 맞이할것 같은데 거하게 맞을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일본이 시진핑과 손을 잡은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큰 불이익을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대일로도 참여해줘, 스와프도 해줘. 아베가 그만큼 해줬는데 일본이 얻을 게 없을까요. 중국은 일본에 뭔가 그만큼 줄 겁니다. 그리고 그건 우리나라엔 해가 되는 것이겠지요. 물론 우리나라는 현 시점에서 일대일로 참여 같은 거 못 합니다.

  4. 유월비상 2018.12.09 17: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4. 그 점에서 궁금한 건데, 중국, 러시아 등 반미 패권국가들이 미국의 바보짓으로 생명줄이 연장될 수 있을까요? 제가 봐온 국제경제 서적들은 자원, 산업구조, 지리적 문제 등을 이유로 중국, 러시아 패권이 오래가지는 못할 거라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당선이라는 전대미문의 일이 발생해서 예측을 수정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5. 말씀 들으니 비민주적 자유주의를 대안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식의 체제를 말하시나요? 중국 러시아 등은 그냥 비민주 비자유주의고, 굳이 우겨넣자면 EU가 저 분류에 들어가는데 지금 EU 상황이 영 아니지요. EU가 연합이다보니 문제 생긴 것일수도 있겠지만.

    6. 트럼프의 언행을 보자니, 예전엔 그냥 화가 났는데 이젠 진지하게 트럼프에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어린애스러운 언행을 상습적으로 하고, 전문가 조언 무시하고 멋대로 하는 게 예전엔 지지자에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게 하도 반복되니, 이젠 정신적 성숙도 및 지적 능력이 저것밖엔 안 되어서 저런 언행 말곤 할 수 없어서가 아닐까 싶을 정도거든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무섭습니다..

    (너무 길어져서 댓글을 나눠 달았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26 신고 address edit/delete

      4. 러시아는 모르겠고, 중국은 생명줄 연장을 한참 넘어 그 체제의 대성공까지 가능해지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일대일로에 참여했다는 건 정말 큰 겁니다.

      5. 현 시대엔 없고요. 고전적 자유주의 체제로의 회귀에 좀 가까운 게 될 것 같네요.

      6. 저는 트럼프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정도로 아주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평범하게 막나가고 적당히 고집스럽고 근자감은 넘쳐나던 재벌 2세 영감님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백악관에 가면 참사가 안 생길 수가 없지요.

    • 1257 2018.12.09 18: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중국은 아니꼬워도 어쨌든 국제 질서의 규칙 안에서 노는 반면 러시아는 금기를 마구 넘어대는 규칙 파괴자라는 큰 차이가 있죠. 미래를 예상하긴 힘드니 어찌 될 진 전혀 모르겠습니다.

  5. 복서겸파이터 2018.12.09 1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그래도 당분간은 달러의 기축통화가 흔들리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중국과의 통상전쟁에서 이겼다는 이미지를 얻었고 중국은 시진핑 독재체제로 인해 내부불안 요인이 증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봐서는 선생님 말씀이 맞을 것 같은데 트럼프가 예측불가능성을 위장하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17: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빠른 시일 내에 달러기축체제가 흔들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별로 그걸 원하는 사람이 없거든요. 유로나 중국도 그럴 겁니다. 갑자기 기축통화 짊어질 준비가 아직 안 되어있어요.

      다만 달러가 점점 답이 없는 상황으로 가는 것 같긴 합니다. 이미 돌려막기 체제긴 한데 아직은 그래도 겨우 수습이 불가능한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면, 여기서 조금 더 삐끗하면 수습불가능 단계가 될 거거든요. 그런데 트럼프가 벌여놓은 일들을 무난히 수습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12.09 17:4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데 선생님. 일대일로라는 전략이 과연 성공할까요? 인도의 반발도 심하고 미국이나 EU가 그것이 성공하게끔 가만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정작 일대일로에 속해있는 나라들도 그렇게 반기지 않지 않나요?

    • 해양장미 2018.12.09 17: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대일로 자체는 중국의 패권장악을 위한 투자입니다. 거기에 참여한 나라들은 일단 손실을 감수하고 있는 상태고, 중국 하는 일이 대체로 그렇듯 불투명하고 비리가 가득하며 성공 가능성도 애매하지요.

      다만 일본이 껴서 상황이 좀 달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대일로가 지저분한 물이고 밑빠진 독이라는 걸 아베가 모를 리 없지요. 그렇지만 일본이 서포트해준다면 어느 정도 진행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그 보상을 어느 정도는 얻어가겠지요.

  6. 페네트라티오 2018.12.09 17: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2020년에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고 문재인이 탄핵되는 것을 그나마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예측이 부분적으로나마 맞아 떨어질 수 있다고 보십니까?

    • 해양장미 2018.12.09 17:29 신고 address edit/delete

      트럼프가 재선 못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이 탄핵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탄핵도 미리 예상할 수 있던 성질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2.09 17:3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의 경제정책은 박근혜와도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박근혜는 '야당이 반대해서 못했다' 라고 핑계라도 댈 수 있는데, 문재인은 본인이 직접 정신나간 짓을 밀어붙이니까요. 상황을 봤을 때 내년에는 파열음이 꽤나 크게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핵까지는 아니더라도 레임덕과 식물화를 거친 후 경제정책을 조금이라도 정상으로 돌릴 수는 없을런지요. 일단 대통령의 힘이 빠지고 총선에서 여당의 패색이 짙어지면 정책을 수정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 해양장미 2018.12.09 17: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봐야 경제관료들이 다시 이끌어나가게 되는데, 그래선 필요한 혁신을 못합니다. 잘 해 봐야 박근혜 때 수준밖에 못 한다는 겁니다. (그것도 힘들겁니다.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사회주의자들이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어요.) 지금보다는 조금 나아질 수는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있는 이상 충분히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7. 1257 2018.12.09 18: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양극체제가 일극체제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이론에 동의하는데 포퓰리즘 시대를 맞아 일극체제의 불안요소가 현실화되어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해양장미 2018.12.09 18:11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약 일극체제 자체에 불안요소가 있는 거라면, 그게 현실화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만약 올해가 양극체제가 시작되는 전환점이라면, 우리는 확연히 처신을 잘못했고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만회하려면 실력 있는 정권이 필요할텐데, 당장은 좋은 대안이 보이지 않네요.

    • 1257 2018.12.09 18: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세력균형론자들은 일극체제의 불안요소로 어떤 국가가 일극체제를 형성하려 할 때 다른 국가들이 그에 대항해 협력하려 한다는 사실을 꼽는데, 냉전 이후 미국의 일극체제 자체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할 수 없으며 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상호호혜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묵인된 일시적인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혜택보다 적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다른 국가들이 미국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의심할 때에 무너질 수 있고 트럼프가 그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죠.

    • 해양장미 2018.12.09 18:38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말씀에 동의하며, 저 역시 유럽 등 선진국들이 시간이 갈 수록 미국 일극체제를 용인하지 않는 방향으로 점점 더 나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8. 유월비상 2018.12.09 20: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부터 느껴왔지만, 이런 대격변의 시기에 신좌파가 유행하는 건 재앙입니다.

    신좌파의 세계관이나 사상도 큰 문제지만, 신좌파의 정치적 방법론상 작은 일개 사건에 지나치게 집착해 사소한 일에 분노하게 만들고, 이데올로기에 갇혀 큰 그림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요. 반이민 감정이 심해져 포퓰리스트들이 득세하는 환경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혐오, 차별이 문제다"는 수준의 주장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말하신 세계 패러다임의 전환엔 관심도 없거나, 단순한 적대감에 불탈 뿐이죠.
    그나마 구좌파는 망상일지라도 사회주의나 사민주의같은 그럴듯한 세계관과 대안을 만든 상태에서 깽판을 친 건데, 신좌파들은 확실한 대안적 세계관 제시도 없이 깽판친거라 더 추합니다.

    신좌파는 자기에 적대적인 사람들에게 "해일이 오는데 조개나 줍는다'고 하지만, 자신들이야말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할 족속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09 2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신좌파는 역사적으로 어느 시기에 대입해도 쓰잘데기가 없고, 극심한 사회문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게 되어 있습니다.

      굳이 보자면 신좌파의 득세와 광기는 이런 격변의 트리거 중 하나입니다. 신좌파가 날뛰지 않았다면 트럼프가 당선되지 않았겠고, 이렇게 과격하고 마구잡이인 미국발 전방위적 무역전쟁도 없었겠지요.

      그들은 문제를 촉발한 트리거임에도 자각은 전혀 없고, 모든 게 불타고 망할 때까지 히스테릭하게 날뛸 겁니다. 그것들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9. 윈브라이트 2018.12.10 0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힐러리 클린턴이 뒤가 구린 인물이었다고는 하나, 그녀만큼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고 국정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신 힐러리가 대통령이 됐어야 했습니다. 지도자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자질은 능력과 경험, 정책 방향, 통찰력 같은 것들이라 생각하는데, 오바마 집권 8년 시절 불만이 쌓여가고 있던 많은 미국 시민들이 트럼프의 "힐러리는 부패했다" 공세에 넘어갔습니다. 후보자의 정책, 공약보다 부정부패, 비리, 네거티브에 더 관심을 갖고, 능력보다 도덕성을 더 물고 늘어지는건 만국공통인가 봅니다.

    2.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베를 저평가하거나 비웃는걸 보면 좀 어이가 없습니다. 한국은 지난 십수년간 아베노믹스 같은 과감한 경기부양 정책을 추진한 정권도 없었습니다. 민주화 이후 한국의 지도자들 다 데려다 놓고 아베랑 정책 토론 배틀 붙이면 DJ 정도 제외하곤 전부 K.O. 패 당할거 같은데, 우리 국민들은 아베만 보면 감정적으로 달려들며 제대로된 이성 판단도 못하고 있고, 문재인 같은 흐리멍텅한 자를 지도자를 뽑아놓고 우리가 일본보다 낫다 이러고 있으니 참 걱정입니다.

    3. 저는 외교 분야 역시 문재인 정부가 역대 최악에 근접하고 있다는 인식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제게 외교 최악 정부는 박근혜도 아니고, 김영삼도 아니고, 노무현이었습니다. 역시 그 정부의 후계자답게 예정된 폭망의 길을 걷고 있네요. 화려한 쇼와 이벤트로 국민들의 눈을 일시적으로 속여봤자 본질은 언젠가 드러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18.12.10 09:56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일단 미국하고 중국이 2016년에 무역전쟁을 1차로 벌였다가 화해했었는데, 그 때 화해시킨 게 힐러리입니다. 중국도 어차피 힐러리가 대통령 될 거니까 힐러리하고 적극적으로 협상했었지요. 그런데 어이없게도 트럼프가 대통령 되면서 다 꼬였고, 트럼프는 정신 나간 것처럼 들이받았고... 그렇게 된 거지요. 포퓰리즘의 대가는 참담합니다.

      2.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일본과 얽히면 이 나라 사람 대다수는 지능이 사라지고 감정만 남습니다. 생각을 하지 않으니 기초적인 사리판단조차 안 되는 것이지요.

      3. 노무현이 이 정도로 광역 망신을 당하고 다녔는지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이 정권은 유럽 가서도 망신당해서요.

  10. Lastinches 2018.12.10 23: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몇년전부터 한국쪽의 인터넷 여론을 보면 자민당의 장기집권이나 가문이 대를 이어 정치를 하는 일본의 풍조를 두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못한 중세시대 정치후진국이라며 비웃는 분위기가 꽤 많이 퍼져있더군요. 특히 아베가 얼마 전 터진 사학비리 의혹 등 각종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하면서 저런 분위기가 더 심해진 것 같고요. 이런 분위기도 일본을 과소평가하는 데 한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10 2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당선되는 걸 보면서, 그리고 찍으면서 그런 말을 하는 거 보면 정말 어이가 없지요. 문재인이 왜 대통령이 됐는데요.

  11. 우동닉 2018.12.11 2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본 경기가 좋다는 걸 인정 안하는 부류는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낮다는 걸 들더군요. 경제성장률이 낮아도 취업률이 상당히 좋은게 좀 희한하긴 합니다. 거기다 아베는 늘 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했었지요. 물론 제가 경알못인 부분도 있지만요 ㅎ

    • 해양장미 2018.12.11 2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나라는 올해 삼전 하이닉스 빼면 시체고요. 그러니까 GDP성장률은 나오는데 실경제는 파탄 상태인 거고요. 일본은 디플레이션을 쭉 겪다가 반전됐으니까 상태가 좋지요. 취업률이 좋은 건 출산률 저하로 청년 숫자가 줄었으니까 좋은 면도 많아요.

      우리나라 요새 청년실업률이 정말X100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인게, 청년숫자가 옛날보다 훨씬 적거든요. 그런데도 취업이 안 된다는 거예요. 일본은 청년숫자가 적으니까 취업이 잘 되는 현상이 나오고 있는데 말이지요.

      아베 최저임금 올렸지요. 3년째 연 3%씩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는 내수가 크고 내수위주라고 할 수 있을 정도고, 현 추세 경제성장이면 연 3%정도의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해도 부작용은 크지 않고, 좋은 면이 부각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출위주 국가가 2년만에 30%를 올리는 것과는 너무나도 다르지요.

    • 우동닉 2018.12.11 22:37 신고 address edit/delete

      궁금했던 부분이 풀리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 우동닉 2018.12.11 2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4269049

      아 근데 최근 기사를 보면 일본도 재미있는 상황이 아니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18.12.11 2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올 하반기 기준으로는 재미있는 나라가 없어요. 트럼프가 다 망쳐놨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i2uYb6bMKyI?t=43




 ‘국내문제는 질문 받지 않겠습니다.’라는 발언이 보도된 이후, 나는 맞추던 퍼즐의 숨은 조각이 조금 더 발견된 것 같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그런 식으로 일방적인 거부의 표현만 반복하지는 않습니다.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도 어지간하면 좀 더 둥글게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은 그것보다는 순방에 대한 질문을 해주시기 바라고요. 국내 문제는 국내에 돌아가서 좀 정리가 된 후에 이런 자리를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식으로요. 당시 기사를 링크하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867890


 

 정치인이 얼핏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할 때는 보통 그런 게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는 문재인이 그 동안 쌓아온 쇼통 이미지를 내다버리고, 노골적인 불통 대통령의 모습을 보인 것에도 이유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무난한 추측은 아마도 이런 것일 겁니다. ‘경제 문제에 대해 직접 인터뷰하는 것을 금지당한 상태같은 거요. 청와대 측근들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평소에 말이 나왔을 겁니다. 문재인의 경제에 대한 이해 수준으로는 인터뷰하는 게 불가능하니까, 제발 밖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아달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노골적인 불통이 인터뷰 참사보다는 나으니까요.


 

 만약 문재인이 나름대로라도 경제문제에 대해 이해가 있다면, 뭔가 할 말이 많은 상태일 겁니다. 예를 들어 집권 시기 노무현은 이상하고 마이너한 아집이 있긴 했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답답해하거나 억울해하면서 경제정책의 의도라거나 시행 과정이라거나 문제라거나, 그런 것들을 설명하려고 끊임없이 시도했었습니다. 이명박도 어설프고 어눌하긴 해도 어쨌든 자기가 뭘 하는지 설명하려는 시도를 반복했었지요. 그런데 문재인은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나왔는데, 경제 잘못한다고 엄청나게 욕먹고 있는 처지에 그럴 리가 없습니다. 해명조차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이겠지요. 차마 양심상 할 말이 없는 건 물론 절대 아닐 거고요. 아마도 아는 게 전혀, 절망적으로, 기초수준조차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국내에 도착한 문재인은 조국을 지켰습니다. 여기서 조국은 물론 사람 이름 조국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나는 이번에도 문재인이 참으로 박근혜와 비슷한 캐릭터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독한 인의 장막 속에 있을 확률이 무척 높아 보입니다.



 이해찬, 문희상, 정세균 등의 행보를 보면 대략 민주당과 청와대의 사이를 알 수 있습니다. 당대표 이해찬은 아예 노골적으로 청와대에 반기를 든 상태지요. 이건 박근혜 시절 김무성과 유승민이 청와대에 대항하던 것과도 결이 많이 다른데, 김무성과 유승민은 비박 당원들이 박근혜에 대항하라고 의도적으로 뽑아줬던 인물인 반면 이해찬은 친노 원로로, 문재인과 같은 편에 서 있다고 인지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편을 들고 있지요.


 

 어쩌면 이 사진은 일부의 진실을 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박근혜 취임선서 때 아닙니다.)

 

 나는 이해찬을 정말 싫어합니다만, 이해찬이 정치를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가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고, 문희상이나 정세균도 청와대와 거리를 두는 게 보이는데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여당과 청와대 사이에 꽤 갈등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정권과 여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점점 갈등이 첨예화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대로 가면 내년엔 여당이 청와대를 물어뜯고 엎을 수밖에 없게 될 겁니다. 청와대가 총선 승률을 낮추는 걸로 인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총선 구도가, 친박과 비박이 화해하고 바미당만 합쳐도 민주당과 1:1로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민주당이 자꾸 정의당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에, 정의당은 민주당과 손을 안 잡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정권 골수 지지층인 청년 여성들은 아마 정의당, 녹색당 같은 데 표를 많이 주겠지요. 청년 남성들 중 적잖은 숫자는 불타는 분노를 표로 보여줄 것 같고요.


 

 이런 흐름은 어지간해서는 반전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문재인 비토층은 다음 총선에서 아주 강하게 결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난한 전망이 이런 식으로 나오니, 나와 같은 판단을 한다면 민주당 정치인들은 빨리 문재인을 손절할 수밖에 없고, 문재인은 더더욱 얼마 안 되는 측근들에게 매달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정치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라고 문재인은 한 때 말했었습니다. 정확한 판단이었지요. 그렇지만 권력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면서도 옹립되어 자질이 없음에도 권력의 정점에 올랐고, 정치보복을 우선적이고 주도적으로 시행한 만큼 본인의 끝 또한 비참할 확률이 무척 높아 보입니다. 아직은 불행을 막을 방법이 있겠지만 어리석고 욕심 많던 사람이 갑자기 현명하고 깔끔해지기란 어려운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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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12.07 08: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대통령을 지키는 경호원 겸 문재인의 해결사 역활을 많이 수행했었기때문에 퉁치기에는 문재인의 문제가 될수 있는 요소를 너무 많이 아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81206004315

    문재인 몰락의 조건들은 거의 다 갖춰진것 같고 계기만 있으면 펑 터질것 같은데 지난달 27일 검찰이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해서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해 12월까지 경찰이 생산한 문건까지 다 털어갔다고 하는군요. 반발이 큰거보면 꽤 큰걸 가져갔나 봅니다.

    • 해양장미 2018.12.07 1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용에 이의는 없으나, 본 블로그는 교양 있는 표현방식을 추구하고 있으므로 날선 비속어는 지양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이 며칠 전 자료를 삭제한다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검찰이 움직였네요. 그게 제가 보기엔 경찰 입장에선 일부러 공표를 하는 면이 있어보였고, 검찰이 맞춰서 움직인 것 같습니다. 경찰 측에서 정말 압수수색 같은 걸 받기 싫었다면 보도자료 안 내보내고, 비밀스레 내부에서 처리했겠지요.

    • O44APD 2018.12.07 10: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적으로 쓰는말이다보니 만인이 보는 게시물로서는 좀 과격한 발언이였근요 정정하였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7 12: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제가 잠시 상황을 착각했습니다. 검찰이 문재인 정권 관련 자료를 자체적으로 삭제하겠다고 공표를 하면서, 경찰을 수사하고 있는 것이군요. 경찰은 삭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고요.

      검찰이 문재인 정권 자료를 삭제하겠다고 하는 건 의도적인 이야기일 겁니다. 우리가 패를 쥐고 있다는 걸 언론을 통해 모두에게 알리고, 정권와 경찰 측에 압력을 행사하는 것 같습니다.

  2. armalitear15 2018.12.07 1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했던 짓거리 보면 노무현 시즌 2처럼은 안되고 아예 국민들의 언급도 꺼내지 않거나 조롱하는 인식인 나치당 정도로 몰락하기를 바랍니다.
    보수층 결집이 친박 청산은 못했어도 이뤄지는거 보면 그럴 가능성도 높아 보이긴 하고요.
    다만 이미 뭐 독재자 기질을 다분히 보였고 독재를 하고 있었는데 저걸로 나는 확실히 불통 독재자다란 인식은 아주 제대로 보여준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7 10: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정권이 안 좋게 끝날 확률은 매우 높아보이는데, 그래도 가능한 우리 사회에 타격이 없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못해도 너무 못하니까 친박이 부활할 지경이 되었어요. 이 정도면 친문과 친박을 적대적 공생관계라 해도 될 겁니다.

  3. 카일10 2018.12.07 1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언민석 의원이 박에게 "대통령의 논리로는 대통령의 머리로는 창조경제에 대해서 30∼40분 동안 이야기할 만한 그런 지식이 없습니다. "라고 했는데 문도 그 정도 일꺼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2.07 11:58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donga.com/3/all/20161206/81689605/2

      이 이야기지요?

      문재인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4. 윈브라이트 2018.12.07 1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해석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라면 너무 절망적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07 14:50 신고 address edit/delete

      경제문제로 공격받으면서 지지율을 계속 잃는 과정에 있는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질의응답을 한사코 거부하는 건 정말 이례적이고 비정상적인 일입니다. 어쨌든 본인 입장에선 잘 해보려고 이것저것 한 상태니, 어지간하면 답답하고 억울해서라도 뭐라고 여러 소리를 하게 되거든요.

  5. 석준홍 2018.12.07 17: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해석이든 저런 해석이든 절대로 옹호 받을 건덕지가 없는 발언이었죠. 분명한 건 경제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본인도 알고 있다는 겁니다. 해양장미님의 추측이 사실이라면, 전두환도 나름 경제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다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사법연수원 차석졸업한 머리를 왜 놀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법학과 경제학은 공통점이 없긴 합니다만...
    20년 집권을 기획한다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의 정부 행보가 절대 달갑지 않겠죠. 달빛기사단들의 희망사항과는 달리 당청관계가 좋을리가 없을 겁니다. 말씀대로 레임덕이 조기에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2.07 2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경제공부한다는 소리가 박근혜 집권기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바쁜 와중에 나이들어 조금 배운다고 뭘 제대로 알게 되질 않지요. 게다가 문재인은 본인 가정 경제도 스스로 관리해오지 않은 위인이라, 일반인 수준의 경제관념조차 없을 겁니다. 물론 민주당쪽 인물들에 의해 지극히 편향된 경제교육을 받기도 했고요.

  6. 퐁퐁123 2018.12.07 20: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민주당 내의 노회한 원로들은 예전 안희정처럼 대통령과 어느정도 각을 세우고 거리를 두면서 동시에 대선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받기 위한 정치적 공간을 확보하려고 하는듯 하네요. 그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큰건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유시민이 될 것 같고요.
    하지만 지금 제정신이 아닌 친문 홍위병들과 청와대쪽에서 그런 비문 반문들을 절대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그럴수록 현 정권과 그 세력은 급속도로 무너질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만약 다음 선거에서 범보수쪽이 총대선을 승리하고 국정을 어느정도만 무난하게 이끈다면 의외로 10년이상 장기집권하는쪽은 이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상도 지역과 청년 남성이 현 정권에 크게 실망했고 그 추세가 점점 가속화 되어가는 것 같은데 저 지지세력들의 이탈은 가면 갈수록 현 정권세력들에게 치명타가 될 것 같습니다.
    어차피 50대 이상 장노년층들의 범보수 지지는 거의 상수니까요.
    민주당은 어쩌면 지금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극적으로 받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본인들의 살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의나 바미 평화당같은 완충지대들이 있으면 정치보복을 당할 확률도 많이 줄어들텐데 오만과 탐욕에 눈이 먼 저 인간들이 이런 생각을 할리가 없겠지요.

    • 해양장미 2018.12.07 2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막상 친박이 부활한 후 정권을 탈환하면 또 내부투쟁이 무척 심할 겁니다. 황교안이건 오세훈이건 심지어 홍준표라도 대통령이 될 경우 문재인보다는 훨씬 유능하겠지만, 혼란 자체를 피하긴 어려울거라 장기집권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50대는 의외로 이 정권을 쭉 지지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탈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영자 외에 50대의 이탈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연동형 비례대표는 지금 민주당에서 걷어찬 것 같던데요. 손학규 단식한다고 나서고 있고요. 민주당은 예나 지금이나 그런 거 받아주는 정당이 아닙니다. 언제나 탐욕에 가득 차있고 패권주의적이지요.




 추천 브금

 

https://youtu.be/mZKrwJzGg0k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완전히 망한 것 같은데 막상 GDP 성장률은 나쁘지 않은 편이지. 무역흑자 소식도 계속 들려오고요.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반도체 대호황. 다른 하나는 환율입니다. 이거 아니면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판매가격과 수요는 이미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등이 딱히 뭘 잘못해서가 아니고, 그냥 업종 사이클이 그렇습니다. 돼지고기나 계란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듯, 반도체도 그렇게 되는 것이지요. 작년부터 올해 있었던 계란가격 변동을 보면, 시장 가격이라는 게 얼마나 크게 변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이 금융위기 위험까지 느껴질 정도로 뛰었었는데, 일단 어찌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화가치가 낮고 달러가치가 높을수록 수출기업은 환차익을 봅니다. 반대로 원화가치가 강해지면 환차손을 입지요. 사실 경제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때는 원화가치가 강해지게 되고, 그래서 정부는 원화가치를 절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인데 이번 정권은 경제정책을 너무 못해서 (+외교도 못해서) 원화가치가 저절로 절상되었고, 그래서 수출기업이 환차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입니다. 나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계속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협상이 될 걸로 예상하는데요. 서로 어느 정도 적당히 양보하는 정도로 타협할 경우 달러가치는 내려가고, 위안화는 절상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위안화가 외교적 합의 등으로 절상될 경우, 원화는 위안화에 연동되기 때문에 원화강세가 강하게 옵니다.

 

 원화강세가 오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1) 주가가 많이 오릅니다. 2) GDP도 많이 오릅니다. 3) 물가가 싸집니다. 4) 수출기업 매출은 환차손으로 망합니다. 이게 노무현 정권 후기에 있었던 일이지요. 이번에도 다시 반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선 문재인 정권 지지율은 반등하고, 부동산 가격도 노무현 정권 때처럼럼 하늘 높이 솟구치며, 물가가 저렴해진 효과로 경기도 일단 좋아질 겁니다. 그러면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은 역시 성공했다고 자축하겠지요. 20191인당 GDP는 어쩌면 $35,000쯤은 찍힐 겁니다. 그러나 수출기업들은 돈을 못 벌고, 펀더멘탈이 붕괴하겠지요. 짧은 파티가 될 겁니다.

 

 반대로 만약 무역전쟁이 계속된다면, 당연히 그건 그것대로 문제입니다. 어쨌든 반도체 사이클은 나빠질 텐데, 이 정권이 이렇게나 극심하게 잘못된 경제정책을 고집하는 이상 탈출구가 없습니다. 정권 인사들은 기다리면 좋아질 거라 이야기하지만, 정책 방향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안 좋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시나리오에서도 미국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위안화 강세를 강제할 수 있고, 한국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원화강세로 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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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2.06 15: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무역전쟁이 협상으로 끝난다면 아마 노무현 정권 말기처럼 될거 같은데 그땐 파시스트들이 더욱 신나게 날뛸거 같습니다.
    본인들이 호경기때 망친건 생각도 않고 말이죠.
    다만 트럼프는 예측불가니 애초에 본인 말처럼 무역전쟁을 계속 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8.12.06 15: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계속 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스러운데, 제가 모르는 패가 있을수는 있겠지요. 그렇지만 확률적으로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이 반등하고 원화강세가 오는 가운데, 정권이 교만하게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밀어붙이면서 펀더멘탈이 깨져나가면 정말 최선을 다해 위기대비를 해야할 겁니다. 미래를 보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하겠지요.

  2. 페네트라티오 2018.12.06 15: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하아.... 무역전쟁 타협 이후의 과정은 마치 김영삼 때를 보는 것 같군요. 물론 그 때는 OECD 가입이니, 국민소득 1만불 달성이니 같은 구호를 위한 원화강세였지만요.

    이러다가 정말로 IMF 시즌2 찍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상황이 너무나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기업들 기 살려도 모자랄 판에 대체 뭐하는 짓거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낙관적인 예측은 불가능한 걸까요?

    • 해양장미 2018.12.06 16: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김영삼때는 고의적으로 원화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주변국에선 그렇게 하면 다 좋아하지요. 우리가 손해볼 뿐이니까요.

      낙관적인 예측은... 되겠습니까? 뭐가 있어야 낙관적인 예측이 나올텐데 이 정권 하는 걸 보면 거의 작정하고 나라를 망치려는 수준입니다. 잘 될 만한 요소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3. Lastinches 2018.12.06 15: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노무현 시절 국제경기 대호황도 그렇고, 이번 문재인정권 역대급 반도체 대호황도 그렇고, 참 시운빨 하나는 타고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반도체쪽은 역대급 성과를 낸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4분기부터 벌써 꺾이는 분위기지만요.

    2. 요즘들어 경제문제로 계속 말이 나오다보니 아니나다를까 요즘들어 '노무현 시절 경제지표는 좋았고, 이명박 때 국제적인 경제위기를 비교적 무난하게 넘긴 것도 노무현이 외화를 축적한 덕분이다!'라는 양념질이 곳곳에서 보이더군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면 한 20년 후에도 문재인 정권을 대상으로 비슷한 꼴을 볼 수 있으려나요ㅎㅎ

    • 해양장미 2018.12.06 16:05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이번 반도체 슈퍼사이클은 꽤 길게 간 편입니다. 문재인이 아주 천운을 가지고 있었던 거지요. 그렇지만 호황이 계속될 수는 없지요.

      2. 경제를 몰라야 그런 양념질도 통하지요. 원화강세면 당연히 외환이 많이 들어옵니다. 환차익 노리고 들어오는건데 경제 돌아가는 기본이지요. 원화강세인데도 외환을 다 해먹었던 김영삼 정권이 금융에 일자무식해서 도박한 거였고요. 기본만 해도 원래 원화강세면 외환이 많아집니다. 노무현 정권이 김영삼보단 잘했다고 한다면야 당연히 Yes 입니다만, 김영삼보다 잘한 건 자랑이 아닙니다.

  4. O44APD 2018.12.06 16: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761131

    근데 지금 상황이 보릿고개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어제 나온 매경 기사인데 빚 못갚은 서민이 대부로 몰려가고 9월까지 휴,폐업 점포 수는 66만개, 연간으로는 80만개가 넘어섰으며 특히 자영업자들이 집중된 요식업,숙박 등의 업종 휴,폐업 비율은 지난 9월 말 현재 31.1% 라고 하는군요

    노무현처럼 운빨로 어떻게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박살이 나버려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될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2.06 16: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게 지금 상황이, 회생신청자가 확 줄었다고 압니다. 경제가 어느 정도 좋아져야 회생이 느는데 정말 안좋으면 회생도 포기합니다. 불법사채 문제는 계속 늘 겁니다. 연초에 2금융권 조인 상황에서 답이 없어졌지요.

      내수경제 상황을 알려면 상가 공실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보면 됩니다. 신촌, 이대고 여의도고 심지어 강남까지 공실이 남아도는 상황이지요.

      공실아닌 공실도 많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사업을 접으려는데 가게가 나가질 않으니까 그냥 영업 안 하고 상가임대료만 나는 사업자가 많은 겁니다. 그게 영업을 하는 것보다 손해가 오히려 적으니까요.

      한편으로 이미 기준금리가 올랐고, 내년 되면 최저임금도 확 뛸거라 당장은 더 어려울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화강세로 잠시 경기가 풀리고, 정권은 교만해져서 반성이 전혀 없게 되면 나중에 훨씬 더 경제상황 나빠집니다. 제가 보기엔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같고요.

  5. 퐁퐁123 2018.12.06 2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삼전 주가가 많이 싼데 다운사이클로 낮게 니올 실적을 미리 선반영한 주가라고 생각해서 조금씩 사 모으고 있었습니다만 원화강세는 생각해보질 못했네요.
    지금 유가도 많이 떨어진 상황인데 삼전을 사지말고 철강주나 음식료주 같은걸 사야할지 고민됩니다.
    요즘 차트를 보면 포스코나 현대제철 같은 제철주들이 바닥찍고 반등하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 해양장미 2018.12.06 23: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삼전은 이익소각으로 시총이 줄어 패시브펀드의 기계적 매도가 발생했고, 그래서 과매도구간에 들어선 걸로 봅니다. 이익률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우려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삼전은 과거에도 여러 번 위기를 넘겨왔고, 지금 겪을 상황이 아마 위기까지는 아닐 것 같습니다.

      포스코는 실적도 좋고 주가도 싼 상황인데 정치리스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 다 정리했습니다. 지금 포스코 회장이 이번 정권 낙하산인데 포스코 주주들의 이익을 별로 생각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노조도 생겼고요.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이라 전 불안정하게 봅니다. 비철금속이긴 하지만 금속쪽 회사는 저한텐 고려아연이 얼핏 괜찮아 보이는데, 주가가 바닥에선 좀 올라온 상황이고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가격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고려아연을 제대로 기업분석해본 적이 없네요.

      음식료주는 저한텐 아무리 봐도 어려운 분야라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추천 브금


https://youtu.be/ZvfqXJ8J-kY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느 날 종전선언이라도 있기 전엔 레임덕 추세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김정은과의 이벤트 등으로 지지율을 잠시 반등시킬 수는 있습니다만 거기까지입니다. 모든 면에서 이 정권은 이미 골든타임을 넘겨 버렸기 때문에, 뭔가 바로잡는 게 무척 어렵고 그럴 역량이 아예 없습니다.

 

 이에 차기 대선구도가 10월경부터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나는 차기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올라갔다고 봅니다. 문재인 지지율은 여전히 높지만, 민주당 및 민주당의 차기대선후보군들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세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현재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위가 이낙연인데, 이낙연이 실제 대통령이 될 확률은 정말 낮습니다. 이낙연 지지율이 일정 이상 나오는 이유는 그가 호남 출신 총리라 그럴 겁니다. 그렇지만 대통령에 도전한다면 그게 곧 지지율 확장을 가로막는 장벽이 됩니다.


 

 차기대선후보 2위는 황교안입니다. 이 황교안이 친박에 가까운 포지션이기 때문에, 나는 김병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에서 다시 친박이 부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박이 친박을 몰아낼 수 있는 기간은 내년 4월까지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거 봐서는 그리 잘 될 것 같지가 않습니다. 현역의원들이 친박이 많고, 총선은 또 애매하게 멀고, 총선 전에 강한 차기대선후보를 가진 친박이 세를 굳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비박이 밀고 있는 카드가 당에 큰 누를 끼쳤던 오세훈이다보니 아무래도 좀 약하기도 합니다.



 차기대선후보 3위는 박원순인데, 나는 박원순은 이제 정치인으로의 전성기는 지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권과 대립각을 종종 세우면서 앞서나가려는 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 잘 될 것 같지는 않네요.



 그 외 유력한 후보라면 역시나 유시민이 아닐까 합니다. 서포트를 받고 도전할 경우 범여권에서 아마 가장 강한 차기대선후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전에도 따로 포스트를 썼지요.

 

 본 블로그에서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현실적으로 대선구도는 대선 3년 전에 이미 거의 완성됩니다. 내년 5월이 조기대선을 하지 않는 한 대선 3년 전이지요. 그 때 차기 대통령 3위 안에 드는 사람들 중에 대통령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8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된 사람은 모두 그랬습니다. 미리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 건 무척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대선 3년 전에 차기대선 지지율 3위 안에 들고, 당 내 경선을 뚫은 후, 인천에서 승리를 거두면 대통령이 됩니다. 이게 지금까지 대통령이 된 사람들의 법칙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겨울은 차기 대통령을 노리는 사람들에게 무척 중요한 시기입니다. 권력의 정점을 향한 길은 멀고 험한 길이라 미리미리 시동 걸고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10월 초엔 유시민이 차기대선후보로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12월이 된 현재는 황교안이 앞서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황교안 - 유시민 - 박원순 순으로 차기 대통령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나는 대략 두 가지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미래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황교안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와 유시민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요. 황교안 시대를 좀 더 우선적으로 생각해봐야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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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2.05 2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차기 대선후보로 박원순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대통령이 확정이라 보진 않지만요.
    지금 이재명이랑 비교하면 저들이랑 적을 안지면서 어떻게든지 보여주기 포퓰리즘 쇼를 하면서 자기 자리 유지를 하는거 보면 말이죠.
    물론 진짜 확실한 좌파쪽 후보로는 유시민을 보지만요.

    • 해양장미 2018.12.05 22:39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원순의 근래 행보를 보면, 친문계와 등을 지면서까지 차별화를 하고는 있는데... 센스가 좋은 것 같긴 합니다만 헤쳐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차기대선지지율도 가장 높았던 시절에 비하면 1/3 수준이고요. 지금까지 서울시장 3선 하면서 실질적으로 잘 한 게 거의 없다 보니 반등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 유월비상 2018.12.05 2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권한대행 시절의 경험을 생각해보면, 황교안이 사람은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친박계인데다 최순실 게이트에 간접적이나마 연루된 인물이라 이미지가 안 좋은데, 그걸 넘어설 정치적 수완이 있는지가 관건이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18.12.05 22:42 신고 address edit/delete

      굳이 보자면 황교안은 박근혜와 등을 진 상태입니다. 박근혜가 마지막에 김병준을 일방적으로 임명하려다가 탄핵소추가 되면서 황교안 대행 체제로 갔었거든요.

      다만 황교안은 비박에 비빌 데가 없고, 친박이 황교안을 옹립하려는 상황이긴 하지요.

      이미지는 차기대선후보군 중 딱히 흠집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세를 얼마나 결집시킬 수 있느냐가 포인트인데, 황교안이 새누리당 시절의 지지층만 어느 정도 이상 다시 결집시킬 수 있어도 상당히 강한 후보가 될 겁니다.

  3. potatochip 2018.12.05 20: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황교안 전 권한대행의 대통령 당선가능성은 꽤 낮게 보고있습니다. 권한대행 때 호감을 많이 사긴했는데, 진보진영 유력후보가 여성이 아닌이상에야 병역문제가 큰 걸림돌이 될거라고 봅니다. 다른 유력 후보들은 병역 쪽으로는 큰 구멍이 없어서요.

    결선투표제 도입여부가 큰 변수이긴 할텐데요. 이번 연동형 비례제 논란이 어떻게 끝나는지보면 대략 윤곽이 잡히겠지요. 도입된다면 보수쪽에선 유승민이, 도입이 안된다면 홍준표가 가장 대통령자리에 가까울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참고 : 이낙연 (카투사 만기), 유시민 (육군 병장 만기), 심상정 (해당없음), 박원순 (방위), 이재명 (면제), 김경수 (면제), 홍준표 (방위), 황교안 (면제), 유승민 (육군 병장 만기), 안철수 (해군 군의관 대위전역), 오세훈 (육군 정훈장교 대위 전역)

    • 해양장미 2018.12.05 22:46 신고 address edit/delete

      병역문제가 황교안의 약점이긴 합니다만, 그런 약점 한두개로 대통령이 못 되진 않습니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는 훨씬 약점이 많았지요.

      유승민은 현재 지지율이 어느 정도 대선을 노려볼 만한 정도는 되지만, 일정 수준 이상으로 못 올라가는 모습을 일관적으로 보여왔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홍준표는 지지율이 너무 안나오고 지난 대선, 지선 전적도 너무 나빠서 가능성이 없습니다. 홍준표가 대통령자리에 가깝다 주장하시는 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4. 퐁퐁123 2018.12.05 23: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황교안과 유시민이 차기대선주자로 떠오르는걸 보니 왜 이 나라가 잃어버린 00년식으로 꺾여가는지 알 것 같네요.
    그나마 문재인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거에 희망을 가져야 하는 걸까요?

    • 해양장미 2018.12.05 2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누가 하건 문재인보다는 나을 것 같긴 합니다만, 크게 기대할 건 없겠지요. 잃어버린 00년을 피하긴 어려울 것 같고, 아주 망하지는 않는다면 어떻게든 각자 활로를 찾을 수 있을테니 그 정도면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윈브라이트 2018.12.06 03: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존하는 민주당 정치인의 가능성을 꼽자면 박원순 > 김경수 > 이낙연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이 김경수, 이낙연보다는 인지도가 높아서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김경수는 당내 친문 세력기반을 고스란히 물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낙연의 현재 지지율은 약간 거품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유시민이 직접 등판한다면 저 셋을 충분히 압도하고도 남을 겁니다. 인지도도 박원순에 밀리지 않고, 친노친문의 지지도 충분하며,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없기에 현 정부 실정의 책임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경제 전문가 / 평론가 / 작가 라는 지적인 이미지도 풍기고 있으니까요.

    보수진영에서는 황교안 > 오세훈 > 유승민 > 홍준표 > 안철수 순으로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황교안은 아직 써보지 않은 카드라는 점과 진중한 이미지 덕분에 전통적 보수층으로부터 지지를 많이 받는거 같긴 한데, 저는 그가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국정농단에서 자유롭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현재 황교안은 과거의 반기문처럼 약간 몸을 사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가 스스로 권력욕을 갖고 정치판 안에서 풍파를 헤쳐나갈 인물인지 아니면 그냥 친박의 바지사장이 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후자라면 저는 표를 주기 힘들 것이고, 대통령이 되지도 못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오세훈이 내놓는 메세지에 좀 더 공감이 갑니다. 정부 여당의 좌파 포퓰리즘과 무상복지에 대항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자한당 지지층도 이념적으로 오세훈을 크게 거부하지 않는거 같아서 그가 유승민보다 좀 더 강한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메세지를 내놓는 홍준표는 워낙 메신저로서의 신뢰가 떨어져서 그보다 약한 카드라 생각하구요.

    • 해양장미 2018.12.06 09: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유한국당쪽 후보로는 황교안과 오세훈까지만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유승민이 이제 와서 역전하긴 무척 어려울 것 같고요. 자유한국당의 현재 위치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최대한 얻으면서, 예전에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던 사람들의 표를 얼마나 결집시킬 수 있느냐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현 시점에선 황교안이 더 강합니다. 옛 친박 지지층들의 상실감을 채워주기 가장 유리하고, 비박 지지층도 굳이 비토할 만한 대상까진 아니랄까요. 교회 세력의 서포트가 있을 거라 기본적으로 따고 들어갈 수 있는 표도 좀 있고요. 상대적으로 오세훈이 강해지려면 풀어야 할 과제가 좀 많습니다. 시간적 여유도 별로 없고요. 오세훈이 대통령이 되려면 당장 나서서 뭔가 해야합니다.

    • 윈브라이트 2018.12.06 1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서 저는 다가오는 2월에 오세훈이 자유한국당 대표에 출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박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황교안과 경쟁 관계를 만들어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김무성계도 물 밑에서 친박을 견제하기 위해 서포트를 해줄거 같구요.

    • 해양장미 2018.12.06 1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세훈이 내년 5월 이전에 당대표가 된 후, 후년 총선을 이기면서 본인도 험지에 출마해서 이기면 유력한 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이 모든 조건을 갖춰야 황교안보다 앞설 수 있을거예요.

  6. O44APD 2018.12.06 05: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는 능력을 떠나 자신의 처신덕분에 정치인으로서는 사실상 끝장난 것 같고, 시장님은 해악 대비 잘 빠져나왔지만 여당이 찍어누르려는 경향인데다가 고용세습 문제 때문에 수호천사 안철수 같은 트롤링이 없는 이상 대통령이 되긴 좀 무리수겠지요

    황교안은 대행때 생각 이상으로 잘해줘서, 저 개인적으로는 지지를 할 생각인데, 친박쪽에 있었다는게 대외적으로는 큰 패널티인것 같아 대권까지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그리고 문재인은 조기 탄핵하는게 후유증이 더 클까요? 아니면 문재인이 설치는게 후유증이 클까요? 일반적으로는 2연속 탄핵은 대외적으로 실패국가라는 이미지를 줄수 있기때문에 주저하기 마련입니다만은 문재인의 패악이 너무 심해서 어느쪽이 수지타산이 맞는지 추산이 안되는군요.

    • 해양장미 2018.12.06 0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황교안은 중도층까지만 어떻게 확보하면 표를 많이 얻을 겁니다. 비박한테 딱히 비토당할 게 별로 없어서요. 박근혜가 얻었던 표만 다시 결집시킬 수 있으면 필승이지요. 원래 새누리당 절대 안 찍던 표는 가져올 수 있는 게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새누리당 찍다가 돌아서거나 투표 안 하게 된 사람들 표만 긁어모을 수 있어도 황교안은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둘 중 부작용이 적은 쪽을 고르라면 조기탄핵입니다. 그런데 아마 그렇게 하고 나면 대통령제를 유지하기 힘들어질 겁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 페네트라티오 2018.12.06 13:29 신고 address edit/delete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지만, 만약에 조기탄핵이 이뤄진다면 어떤 정체가 들어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무성이 말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가 가장 가능성이 높을까요? 제 생각엔 연속 탄핵이 이뤄지더라도 내각제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은 상당히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식으로든 직접선거로 뽑히는 사람이 있는 제도가 선호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8.12.06 1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통령 직선하는 이원집정부제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책임총리제 같은 어휘로 적당히 포장해 찬반 투표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7. 석준홍 2018.12.06 10: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개신교 편향논란이 있고 종교관이 너무 확고해서,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입니다. 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 종교적 원리주의 색채를 강하게 보이는 인물이 대통령이 될 거라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답답하군요. 유력한 후보들을 보니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자유주의 세력의 집권은 요원하기만 하네요.

    • 해양장미 2018.12.06 10: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는 현실이고 권력은 하루 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라서요. 정치인이 아닌 사람들도 정치를 하려면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합니다. 그러니까 대선 3년 전쯤 되면 대략 윤곽이 나오지요. 유권자가 할 수 있는 건 선거에 나온 후보 중 하나를 찍는 것뿐입니다.

      황교안 같은 개신교도가 정권을 잡는 건 저 역시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는 다른 후보보다 낫냐 아니냐, 당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를 볼 수밖에 없지요.

  8. 페네트라티오 2018.12.06 13: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늘 박지원이 인터뷰에서 한국당이 내년 4월 박근혜의 석방을 기점으로 분열될 것이라고 했더군요. 노회한 정치인다운 언론플레이면서도 의도와 자기희망이 짙게 깔린 인터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아무리 친박이 제멋대로라고 해도 분열까지 가지는 못할거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한계도 분명히 알고 있으니까요. 해양장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해양장미 2018.12.06 13: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먼저 있을 것 같은데, 거기서 친박이 당권을 잡느냐 못잡느냐에 따라 좀 변수가 생길 것 같습니다. 비박이 당권을 잡으면 친박은 후년 총선에서 공천을 못 받습니다. 그러니까 떨어져 나가서 박근혜를 중심으로 뭉쳐 TK라도 잡으려 들 수 있겠지요.

  9. 대포동 2018.12.06 14: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소위 김무성계와 친이계가 연합하여 내세운 얼굴마담인 오세훈은 현실적으로 황교안의 적수가 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비대위원장인 김병준은 결국 바지사장 정도에 불과했으며 현재 한국당 일반 권리당원들의 김무성과 오세훈에 대한 반감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지요 지금은 친박이네 비박이네 떠들지만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면 결국 너나 할 것 없이 황교안을 전면에 내세우고 선거판을 끌고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거 임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이명박이라는 정치인과의 정치 거래를 통해 정권교체기 이후로도 안전을 보장받았던 노무현(물론 이 약속은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깨졌습니다)과는 달리 현재 집권세력에게는 도저히 상대진영과 정치적 거래를 할만한 구멍이 보이질 않습니다 집권 이후로 정치보복의 칼을 어디 좀 휘둘렀어야 말이지요 그나마 박근혜, 이명박 사면 정도가 현재 집권 세력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카드인데 황교안을 중심으로 재편된 한국당 체제에서 저게 과연 씨알이나 먹힐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부터 한국당 의원들은 이미 자의반 타의반으로 친황이 되어있겠지요

    • 해양장미 2018.12.06 15: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게 비박 지지층과 진성당원의 감정이 좀 다르지요. 비박계가 다른 카드가 없어서 오세훈을 되살려 쓰고는 있는데, 진성당원들은 오세훈을 용서 못 하는 사람이 꽤 있을거라서요. 친박 당원들 대거 복귀 소식이 들려오니, 오세훈이 당대표 되는 건 험난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황교안이 비박 당원들에게 아주 밉보인 상태면 또 모르겠는데, 그건 아니라서 결국 황교안으로 뭉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유시민 아니면 황교안하고 1:1로 대결했을 때 상대가 될 만한 인물이 지금 민주당에 딱히 안 보이네요.

      정치적 복수는 이번 문재인 정권이 아주 좋은 샘플이 되고 있습니다. 정치보복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모범답안을 보여줬으니, 다들 잘 보고 배운 상태지요.




 추천 브금

 

https://youtu.be/vpEWpK_Dl7M


 

 드디어 리얼미터 기준 문재인정권 지지율 50%가 무너졌습니다. 아직 한국갤럽까지 움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이 기뻐해도 될 만한 터닝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은 9월 방북으로 급반등한 이후 일관적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내부 상황이 나쁘고, 미국과의 사이도 틀어지는 조짐이 있는데 너무 북쪽만 바라보는 문재인에게 실망한 사람이 많아보여서, 이젠 북풍으로 지지율을 반등시키는 것도 제한적이고 일시적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대한 문재인 지지율이 빨리 빠지길 바라는 입장에서 보자면, 현재의 지지율 하락은 아주 질이 좋습니다. 계층, 직업 및 입장, 세대, 성별, 지역 등을 나눠 볼 때 각각이 각기 다른 이유로 지지율이 빠지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은 페미 문제와 취업난, 낙하산 등의 문제로 지지를 거둡니다. 일용직 블루컬러는 그날그날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서 지지를 거둡니다. 생산직 블루컬러는 일이 없고 월급이 줄어서 지지를 거둡니다. 사업자들은 장사가 안 되고 인건비가 비싸져서 지지를 거둡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주가가 내려서 지지를 거두고요. 경남 사람들은 지역경제가 너무 안 좋고 가덕도 공항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지를 거둡니다. 30대 여성은 미세먼지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난민 문제 등도 실망스러워 지지를 거둡니다.


 

 이 정권의 무능은 끝이 없고, 위선과 부정부패가 무척이나 심각하며, 페미 디스토피아를 만들고 3권 분립을 무시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모두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잘 하는 게 없으니 지지율이 빠지는 거고, 이 정도로 정치를 못하는데도 지지율이 48%나 되는 건 거의 다 박근혜/최순실 탓/덕입니다. 민주당 권력자들과 미래의 이사님들은 하루 다섯 번 박근혜와 최순실이 있는 교도소를 향해 절을 해야 합니다.


 

 이 정권이 하락세를 근본적으로 반전시키는 건 불가능합니다. 비현실적이고 독단적인 사회주의를 버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걸 버릴 수 없습니다. 이젠 많은 시민들이 어렴풋이나마 그들의 본질을 깨달았거나 과거에 알고 있던 것들을 떠올렸습니다.

 


 아마 이 정권은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 뭐든 할 겁니다. 워낙 그 동안 적을 많이 만들었고, 해먹은 것도 있다 보니 지지율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지지율 반등 등을 위하여, 일단 그들은 김정은의 방남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를 봐주십시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0&sid2=264&oid=015&aid=0004054697

 

 현 정권의 추진대로라면 다음달 중순에 김정은이 방남할 수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아마 그 때는 환영인파가 제법 나와 김정은 동무의 왕림을 반길 것입니다. 또한 어쩌면 트럼프와 김정은, 문재인의 3자 회담이 머지않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백악관 기프트샵에선 이미 이런 걸 만들어서 팔고 있거든요.



 

https://www.whitehousegiftshop.com/product-p/summitcoin-2-second.htm

 

 3자 회담 하면 지지율이 얼마나 반등할까요? 다시 70% 찍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정치권력의 말로가 좋은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번에도 아마 결국은 순리대로 흘러갈 겁니다. 그들은 완전히 몰락할 때까지 우리나라의 정말 많은 것들을 망칠 테지만, 가장 무섭고 암울하던 시절은 이제 지나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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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8.11.30 21: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다른 곳도 아닌 김어준과 친한 리얼미터에서 과반이 깨지니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선 북미회담 후 김정은 방한 기조도 막 깨버리니요

    • 해양장미 2018.11.30 2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문재인, 트럼프, 김정은 중 가장 여유로운 건 김정은일 겁니다. ㅎㅎ

  2. 유월비상 2018.11.30 22: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확실히 몇 달 사이에 문재인 비토하는 목소리가 많아졌더라고요. 특히 진보 성향 중 그나마 경제원리에 빠삭한 부류가 많이 돌아서고 있습니다. 예전엔 비판해도 에둘러 조심히 말했는데, 이젠 정곡을 찌르며 혹독하게 깝니다.

    문정부의 북한바라기 행보는 이제 많이 까발려져서 북핵이슈 약발도 예전보단 안 먹힐 거고, 2020년 자한당 총선 다수당 복귀도 불가능하지 않겠다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30 2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가능한 앞장서서 이 정권을 비판해온 입장에서, 권력에 대해 모두가 비판을 꺼려야 했고 바른말을 하기 힘들었던 시기를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87체제 이후 그런 시기는 문재인 독재시기 뿐이었다고 영원히 기억하고 기록으로 남길 것입니다. 민주정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협받은, 깜깜한 달밤 같은 시기였습니다. 이젠 그래도 어쩌면 여명이 밝아오는 것 같습니다.

  3. 윈브라이트 2018.12.01 0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저는 박근혜 덕에 문재인이 처음부터 20% 정도의 지지율 뻥튀기 효과를 보며 임기를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아닌 정상적인 대통령의 후임이었다면 지금 문재인의 지지율은 30% 선도 깨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 저는 김정은의 방남이 큰 지지율 상승 요인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정은이 방남하면 보수단체들이 가만있을거 같진 않은데 혹시 사고가 나진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최소한 보수 대 진보 여론 대결 국면이 펼쳐질텐데 문 정권은 어떻게든 쇼와 이벤트를 위해 보수층의 움직임을 억누르려 하겠지요. 그 자체만으로 보수층의 분노가 축적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EBS 김정은 미화 논란이나 서울 한복판에서 종북단체들이 출몰하는 등 제가 보기에도 좀 심하다 싶은 기이한 현상들이 벌어지는 와중에, 문 정권이 김정은 방남과 제재완화 해외순방에만 매달리는 걸 보며, 가운데 있는 중도층들 역시 문재인의 친북 성향에 질리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제가 유일하게 걱정하는 시나리오는 총선 직전 1-2개월 앞두고 종전선언하고 남,북,미가 비핵화 성공 선언을 해서 선거 직전에 정권 지지율이 급등하는 시나리오입니다. 그 케이스만 아니라면 총선은 어느 정도 팽팽한 양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4. 민주-자한당의 지지율 격차가 리얼미터에선 11% 인데 갤럽에선 26% 입니다. 전화면접을 사용하는 갤럽만 유독 여타 여론조사 기관들과는 다른 결과를 내고 있네요.

    사실 리얼미터 역시 100% ARS자동응답은 아니고 90% ARS + 10% 전화면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관계자에 따르면 그 10% 전화면접 수치는 갤럽의 결과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01 11:05 신고 address edit/delete

      1. 문재인은 득표율에 비해 임기 내내 지지율이 이례적이라 할 만큼 높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현재 지지율의 절반도 지키기 힘들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20%대 초반쯤 나왔을 것 같아요.

      2. 보수단체들 이미지가 워낙 안좋아서요. 그게 날뛰는 게 보임으로 오히려 문재인 지지율이 반사이익을 볼 지도 모릅니다. 문재인이 싫어졌어도 태극기부대가 더 싫은 사람은 아직 중도층에 많을 겁니다.

      3. 가능한 시나리오일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위험에서 자한당이 선방하려면 반북 포지션을 덜 취해야 합니다.

      4. 이 정권이 싫다. 자유한국당이 더 나은 거 같다. 라고 공개적으로 무척 어려운 사회 분위기라는 걸로 이해합니다. 87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반민주적인 국가가 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4. armalitear15 2018.12.01 0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애초에 현 정권의 지지도와 폭주에는 박근혜의 짓거리가 엄청나게 컸다 봅니다. 그정도로 박근혜는 적도 많이 만들고 무능했으니요.

    뭐 저렇게 되니 이제 마두로나 차베스처럼 폭주할 가능성도 높아 지네요. 애초에 지지도만 보고 온갖 악행을 하던 정부였으니 말이죠.

    북한 관련 쇼로는 이미 뭐 현 정부의 극단적 친북 성향으로 그나마 중립적으로 보던 우파 사람들도 커뮤서 막아서 욕을 안하지 개인적으론 전부 욕을 퍼붓고 있더군요.
    종북 단체들이 난립해도 처벌은 커녕 방조하고 있으니 말이죠.

    지금 우익 세력이 뭉치고 지지도도 올라가는거 보면 자한당의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지 않고 부활하는 것은 원하지는 않지만, 개헌을 막기 위해서는 그게 필요할거 같고 아마도 그렇게 될거 같습니다 .

    • 해양장미 2018.12.01 11: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은 사회주의 개헌을 막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좌파 포퓰리즘 입맛에 맞게 개헌이 되고 나면 진짜로 답이 없을 것 같거든요.

      이번 정권도 적을 정말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박근혜보다 적을 훨씬 많이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음 정권도 폭주하기 좋은 환경일 겁니다.

  5. O44APD 2018.12.01 04: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제 남은건 김정은 불러다가 평화쇼하는것 밖에 안남았는데 그 평화쇼 한번에 들어갈 댓가가 얼마나 될지 상상도 안되는군요.

    문재인은 끌어내려지고 문재인 아래 있던 사람들도 모두 사화를 당하는건 거의 확정되었다고 생각되는데, 그렇다하더라도 저들은 악성종양같은 존재라 하루라도 빨리 제거되야만 합니다.

    • 해양장미 2018.12.01 1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임기를 못 채우려면 나쁜 이벤트가 뭔가 크게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나쁜 이벤트를 두들겨맞는게 나을지... 아니면 임기 내내 한국이 점점 망가지는 걸 감수하는게 나을지는 계산이 안 됩니다.

  6. 대포동 2018.12.01 09: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북풍 마약에 대해 이미 강력한 내성이 생겨버린 상당수의 국민들을 상대로 하는 현재 집권 세력의 북풍 마약 투여는 그 한계가 매우 명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제대로 피부로 와닿는 건 비핵화 진전이라고는 단 1%도 없는 남북평화쇼가 아니라 당장 본인이 먹고 사는 문제인 법이지요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41%, 30%에 수렴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 얘기는 곧 헌정 역사상 최초의 정치 마약 카르텔들이 자신들의 극좌 파쇼라는 민낯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 해양장미 2018.12.01 1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김수현을 승진시키고 유은혜를 부총리에, 진선미를 장관에 올리는 행보부터 독재정권의 생얼을 천하에 드러낸 셈입니다.

      물론 앞으로 더더욱 폭주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겠고, 다난함을 염두에 둬야겠지요.

      이 정권은 현실적 어려움을 개선할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정신적 도취를 이끌어내고자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실패하지만 만약 앞으로의 국제경기 사이클이 상승세일 경우 성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방심해선 안 되겠지요.




추천 브금

 

https://youtu.be/lj6xd4yXGSM

 


 

 나는 본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제대로 통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흐름을 인지하는 것과 숫자를 확인하는 건 다릅니다. 나의 인사이트가 옳았다는 것을 확인하면 보통은 유쾌함을 느끼게 됩니다만, 이번은 아닙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3707966&date=20181124&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2

 

 일단 소위 탈조선이 늘었습니다. 확 늘었습니다. 1~10월 기록이 지난 10년 동안 1년 단위의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2016년은 행정처리 문제로 높았던 거라 예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된 후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사람 많았지요. 그렇지만 박근혜가 대통령 되었다고 국적포기한 사람이 늘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대통령 되니까 국적포기자가 확 늡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박근혜보다 훨씬 나쁜 대통령이니까 국적포기자가 느는 게 당연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만 떠나는 게 아닙니다. 자본과 생산시설도 함께 떠나고 있습니다. 재산이 있는 사람들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처를 찾지 못해서 단기채권 같은 데 비중을 많이 싣고 있고, 그것은 코스피 지수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투자가 없으니 시장이 좋을 리 없고, 시장이 나쁘니 취업이 안 되고, 전망이 나쁘니 국적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이 떠나고 있는 것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8&aid=0004136747

 

 또한 국제결혼은 7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습니다. 이것은 혼인 건수 자체가 급락하는 와중에 일어난 반전이라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기사의 그래프를 보시면 알겠지만 건수는 살짝 반전인 반면, 비중은 이미 2015년을 기점으로 크게 반전입니다. 2015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만한 분들은 다 알겠지요.

 

 이 래디컬 페미니즘 디스토피아 정권에서 이런 일은 필연입니다. 이 추세대로면 얼마 지나지 않아 국제결혼 비율이 다시 전체 결혼 중 10%를 넘을 겁니다.

 

 출산율도 언급해볼까요. 출산율은 예상보다 정말 급속도로 하락 중입니다. 이 문제는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혼인건수의 감소와 초혼연령의 증가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를 잘못 짚고, 이 문제를 페미니즘과 결부시켜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켜야 출산문제가 개선될 거라고 잘못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다음 기사는 그 예입니다.

 

http://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984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477

 

 이번 정권이 페미정책을 심한 수준으로 펼치고 있는 데는 이런 오판과 거짓말 영향도 일정 이상 있을 걸로 추정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페미정책을 펼칠수록 출산율이 감소합니다. 스웨덴 출산율이 높아진 건 이민자가 많아서입니다.



 현실이 이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잘 하고 있다고,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외눈박이들이 많습니다. 이 정권이 초래한 문제가 제 때 개선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갈 데까지 가고, 진짜 큰 문제가 터진 후에야 상황이 보편적으로 인지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요인으로 인한 현 추세는 계속될 걸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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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1.24 1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뭐 고학력 엘리트인 사람뿐만 아니라 단순 노동직도 어떻게든 언어 배워서 떠나려 하더군요.
    이걸 보면 이들이 헬조선론 밀어댄건 정치적 목적이 크다 봅니다.
    지금 503보다 더욱 심하게 나라를 망치는데 그 말이 쏙 사라진걸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1.24 1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바보가 아닌 이상 누구나 '헬조선' '탈조선' 같은 말을 누가 만들어서 누가 주로 퍼뜨렸는지 추론할 수 있지요.

    • 석준홍 2018.11.24 13:1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네요. 신기하게도 이번 정권 들어서는 헬조센이라는 말을 찾아보기 힘드네요.

  2. O44APD 2018.11.24 1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나라를 이렇게 단기간 내에 박살내는것도 능력이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18.11.24 1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관적이고 꿋꿋하게 안좋은 방향으로 가니, 통찰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공포를 느끼고 대응하게 되고 그러니까 빠른 속도로 붕괴하는 것이지요.

  3. 우동닉 2018.11.24 13: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 정부 지지율이 왜 이리 안 빠지는거에 대해 이해가 잘 가는 자료네요.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떠나버렸으니까요 ㅋ

    • 해양장미 2018.11.24 13: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직 그 정도로 많이 떠난 건 아닙니다. ㅎㅎ 그렇지만 불만이 있는 사람이 여론조사에 잘 응하지 않고 있을 확률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4. 대포동 2018.11.24 14: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재 집권세력이 페미니즘 유토피아 정책관을 통해 적어도 2030 여성들을 그들의 맹목적 지지층으로 만드는데에는 대단히 성공했지요 얼마 전 갤럽 여론조사에서 2030 여성들의 문재인 지지 이탈율이 1년 반 동안에 채 10퍼센트도 되지 않는 걸 보고 막막함을 느꼈습니다 맹목적 지지층은 독재자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지요 말씀하신대로 현재 집권세력은 지금과 같은 정치적 추세에서는 계속 자신들의 앞만 보고 달리는 폭주기관차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폭주기관차는 결국 탈선하기 마련이지요 그 탈선으로 인한 고통을 문재인 지지자가 아닌 대한민국 온국민이 함께 떠안게 된다는 것은 매우 비극적인 일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24 15: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위험에 민감하고 통찰력이 좋은 사람일수록 이 정권의 폭주로 인한 탈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니, 경기고 사회분위기고 절대로 좋을 수가 없습니다. 사고가 난 후에야 많은 시민들이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게 될 겁니다. 다가오는 비극을 막지 못할 확률이 시시각각 높아지고 있습니다.

  5. 페네트라티오 2018.11.24 14: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페미니스트들이 출산율 얘기가 나올 때마다 마치 금과옥조처럼 들고 나오던 게 바로 스웨덴의 출산율이었지요. 정작 스웨덴의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은 이민자 천국인 정책 덕분일 뿐이고, 이민자 강력범죄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데 말이죠. 스웨덴도 극우정당이 성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이 추세는 이민 정책이 바뀌지 않는다면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막말로 남자는 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고, 여자는 돈 많은 남자가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 게 현실인데 이것을 철저히 외면하고 페미 정책을 추진하는 게 과연 상식적으로 타당한 정책인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갖춘 사람이면 이해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주받아 마땅한 파시스트들은 그런거 신경도 안씁디다만. 문빠 사이트 중에서 그나마 대깨문이 덜한 엠팍에서도 '이니가 20대 남자에게 뭘 잘못했냐' 같은 분위기 파악 못하는 말을 하는 문슬람이 있더군요.

    • 해양장미 2018.11.24 15: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엠팍에서 지하드 중인 대깨문들 중엔 미래의 이사님도 있고 정직원도 있고 알바도 있을 겁니다.

      페미니즘이 출산율을 올린다는 식의 혹세무민에 넘어가는 건 사실 지능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장기적으로는 여성을 차별하는 사회일수록 인구가 늘어서 경제가 성장하고, 페미니즘이 폭주하는 사회일수록 인구가 줄어서 몰락하게 될 겁니다.

    • 유월비상 2018.11.24 2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510041332171
      세계 석학마저 이런 소리를 하는게 현실이라.

    • 해양장미 2018.11.24 21: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석학 타이틀 가지고 헛소리 하는 사람이 여기도 있군요. 크루그먼이나 스티글리프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6. 석준홍 2018.11.24 15: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예전에 조던 피터슨이란 교수가 여성들은 대체로 자신보다 높은 지위의 남성들과 결혼할 때 행복하다고 했었는데,
    페미니즘 정책의 정당성과는 무관하게 페미니즘 정책으로 여성들의 지위가 올라갈수록 혼인률이 낮아지고 그에따라 출산율이 낮아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24 15:50 신고 address edit/delete

      페미니즘 정책이 제도적 및 법적으로 여성의 지위를 일부 올리긴 합니다만, 그다지 효율적이고 빠르게 사회적 지위를 올리는 건 결코 아니기 때문에 그것으로 혼인률이 낮아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은 양성간의 증오를 촉발하고, 여성의 남성에 대한 기대치를 비현실적으로 올려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인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7. potatochip 2018.11.24 18: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쯤되면 못이기는 자유한국당이 더 신기한데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아니지 자유한국당도 그리 반페미적이지않아서 그런가요? 민주당이 친외노자라고해서 자유한국이 반외노자가 아닌것과 같은건가요. 무당층이 폭등한거보면 뭔가 불만은 큰거같은데 분노들이 갈곳을 잃은거 같아요. 한국도 두테르테나 트럼프같은 사람이 나오려나요.

    혼인건수와 저출산은 그이전부터 정년이 불안정해지면서 나타났던거라 그냥 페미들이 밥숟갈하나 더 얹은거죠. 공무원 출산율 빵빵한거보면 결국 돈, 특히 해고에 대한 공포가 문젭니다. 2030대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경제적 책임이 부담스럽대요. 책임감있는 청년들이 가정을 못이루니 안타깝습니다. 아 하나 더 있었는데 떠안은게 많으면 갑질당해도 참고만 있어야한다더군요.

    하긴 애딸린 직장인은 한국직장에서 을중의 을이긴하네요. 자기 홀몸이면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되는데 아이들이 있으면 그게 안되죠. 좁아터진 인맥사회에서 안좋게 짤리면 어디 가기도 힘드니 갑질당해도 속수무책...이런거보면 미국처럼 고용유연화가 안되는건 갑질문화와 그것을 방어해줄 법의 신뢰가 너무 형편없어서 그런 것 같네요.

    이민러시는 취업하러 일본으로 우르르간다 소리 나올 때부터 저럴거라 생각은 했는데 저렇게 급격하게 늘어서 놀랍네요. 한국은 조선족받고 선진국은 한국인 이민자 받는건가요.

    • 해양장미 2018.11.24 19:06 신고 address edit/delete

      페미들이 그냥 밥숟갈 하나 더 얹었다고 주장하시는 건, 이 문제를 너무 느슨하게 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2015년 메갈 터진 후 바로 혼인건수가 급락했고, 이번 정부 들어서는 또 급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년이 불안정해진지는 아주 오래 됐고, 그 이후에 기혼자의 출산율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특히 재작년, 작년에는 경기가 반등하는데 혼인건수는 더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지요. 페미가 얹은 건 밥숟가락이 아니고 82kg 바벨 수준은 됩니다. 절대 페미 문제를 과소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각자가 뭐라 말하건 보통 결혼하면 애 2명 낳습니다. 통계가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상태가 정말 아닙니다. 반페미로 선명하게 선을 긋지도 못하고, 경제문제에서도 끌려다니고 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애딸린 직장인이 을이라면,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는 병, 정 수준밖에 못 됩니다. 갑질하는 직장인도 정말 많습니다. 갑질은 특별한 특권층이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국적포기는 이민러쉬와는 조금 다릅니다. 국적을 하나 선택해야 할 때 한국국적을 포기하고 있는 거라서, 해외취업하고는 좀 다르게 봐야 합니다. 한국 시민권이 별 가치가 없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겁니다.

    • potatochip 2018.11.24 19: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국적포기는 외국으로 이민하면서 하나 포기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출산율문제는 페미를 크게 보기엔 공무원 출산율이나 혼인건수 상태가 어이없을정도로 너무 좋아서요. 일반인의 2배를 훌쩍 넘어갈 정도니까요. 그리고 제가말한 갑질은 회사다니면서 욱해도 참고 또 참아야하는 일이 많다는 거에요. 사표 집어던지고 싶다가도 애들생각하면서 참는 분들 많잖아요. 해고나 40대 퇴직도 무섭구요. 애들은 그런 상황을 회피하겠다는거죠.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 병,정 이야기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자영업자도 상황만 다르지 애들 키우면 욱할 상황 더 참아야하는 건 비슷하잖아요.

      자유한국당은 반페미 선을 못긋고 있었군요. 어쩐지.

    • 해양장미 2018.11.24 19: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취업비자나 영주권 정도 따도 한국 국적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이민을 간다고 시민권을 따는 건 아니지요.

      공무원 출산율은 원래 좋았습니다. 그것과 무관하게 메갈 사건이 터진 후 혼인건수가 급락했기 때문에 그걸 변수로 보는 것입니다.

      직장인 갑질문제에 대한 이야기는... 직장인한테 갑질을 하는 사람 중에 애 딸린 직장인이 많고, 개인사업자한테 갑질을 하는 사람 중에도 애 딸린 직장인이 많습니다. 애 딸린 직장인이 당하기만 하는 입장은 아니고, 양육하기에 상대적으로 그리 나쁜 조건까진 아닙니다. 애 키우는 자영업자도 많잖습니까. 보통 직장인보다 신세가 나쁘지요. 양육하는 직장인만 힘든 건 아니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육아를 하는 직장인 쪽이 미혼 직장인보다 인내심이 좋은 경향은 있습니다. 그래서 구직을 할 때 기혼자를 우선해서 뽑는 직장도 많긴 합니다.

  8. 유월비상 2018.11.24 2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프랑스와 스웨덴 출산율이 많이 언급되는데, 여기엔 이민자 덕도 있긴 하지만 이민이 출산율에 아주 핵심적인 요소는 아닌 걸로 압니다. 비이민자 출산율도 결코 낮진 않거든요.

    글고 한국은 이민자 출산율도 많이 낮아졌답니다. 한국인보다는 많이 높긴 하지만요. https://news.joins.com/article/23150471
    한국 이민자들 구성상 무슬림처럼 다산을 장려하는 가치관을 가진 부류가 적은데다, 서구처럼 아동수당을 후하게 주는 국가가 아니라 보조금 타먹으려 출산하는 게 불가능하다시피 하거든요.

    • 페네트라티오 2018.11.24 2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긴 합니다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이민자 출산율이 페미니즘 덕인 것은 결코 아니겠지요. 출산휴가나 각종 아동수당 같은 복지제도와 동거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것 등이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 해양장미 2018.11.24 21:07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 이민 여성 출산율은, 해당 여성의 모국 출산율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출산율을 결정하는 데에 가임기 여성이 자라난 문화가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프랑스와 스웨덴 출산율 증가에 이민자의 영향이 크다고 알고 있고, 비이민자 출산율은 우리나라보다야 훨씬 높지만 그리 특별하지는 않으며, 페미니즘의 기여는 거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출산에는 거의 -일뿐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육아에 관한 지원은 출산을 +시킬 수 있습니다만, 그건 페미니즘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9. 윈브라이트 2018.11.24 23: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근혜 때 탈조선 거리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정작 그들은 말만 그렇게 했지 실제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문재인 정권 하에서는 실제로 탈조선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아무말 없이 나라를 떠나고 있었군요.

    • 해양장미 2018.11.25 11: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언제나 말보다는 행동을 봐야 합니다. 이 정권은 말만 앞설 뿐 행동은 최악이고, 통찰력 있고 능력있는 시민들은 정권의 본질에 걸맞는 행동으로 대응하고 있지요.

  10. Lastinches 2018.11.25 15: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상황에서 '탈조선'하는 것은 '탈조선'할 능력이 되는 고급인력들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더욱 암울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문빠들은 정신 못차리고 커뮤니티 등지에서 해외동포법 개정이 원인이라며 쉴드치느라 안간힘쓰고 있더군요.

    • 해양장미 2018.11.25 17: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재외동포법이 어떻게 바뀐거냐 하면,

      http://m.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649675&referer=https%3A%2F%2Fwww%2Egoogle%2Eco%2Ekr%2F

      이런 식으로 바뀐 겁니다.

      이걸로 한국 국적 포기자가 그리 늘까요. 그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시도를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11. 안분지족1538 2018.11.26 19: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께서 쓰신 경제 관련 글을 읽다가
    정말 똑똑하신 분이구나 하며 다른 글도 읽다가
    난생 처음 댓글을 달아봅니다

    국적포기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많다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이다의 비약은... 너무 나가신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신뢰에 금이 갑니다)

    제가 현 정권의 경제 정책이 올바른지 아닌지 가늠할수 있는 능력이 되지는 않아 해양장미님의 글을 보며 공부도 하고 있는데
    좀 읽다보니 그냥 이 정권이 싫은건 아닌지...

    순실이 사건으로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자유한국당은 끝날것 같고..
    그럼 어느 정당을 찍어야 하나요?
    민주당 말고 대안이 별루 안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26 20: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정권은 기존 정권에 비해 잘못하고 있는 게 무척 많고, 그 상태에서 국적포기자도 많으므로 한국 돌아가는 모습에 실망한 국적포기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적어도 국적포기자가 많은 건 한국이 잘하고 좋을 때 나오는 현상은 아닐 겁니다.

      민주당 말고 대안이 별로 안보인다는 분이 제 글을 얼마나 신뢰하고 보셨을지는 의문스럽습니다만, 비판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절대다수의 경제를 아는 사람들은 말을 잘 안 해서 그렇지, 이 정권에 대한 생각은 제 의견과 대동소이하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이 정권을 싫어하는 것은 분명하며, 거의 모든 면에서 큰 잘못들을 너무 많이 저지르고 있으니까 싫어하는 것이지 그냥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근래 여론조사를 보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민주당은 하락세라 자유한국당이 끝날거라고 단언하긴 좀 어려운 상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거에서는 각자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되는 정당 및 인물이 뭔지를 심사숙고하고 그에 투표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안분지족님의 입장이 어떤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만, 민주당에 투표했을 때 이익을 보는 입장인 사람은 전체 비율대비 매우 소수일 거라 생각합니다.

  12. 유월비상 2018.11.26 22: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490770&isYeonhapFlash=Y&rc=N
    이번 해의 국적포기/이탈 급증한 것도 행정처리 문제 때문이랍니다. 사실이라면 한국경제 탓이 얼마나 되는지 의문이네요.

    • 해양장미 2018.11.26 22: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법무부의 변명은 믿을 수가 없습니다. 2016년에 대대적 행정처리가 있었고, 작년에도 대선을 하느라 관련 행정처리가 있었을 겁니다. 선거가 3년 연속으로 있었는데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특히 대선 때 재외국민 국적상실 처리 안 된 게 지선 때 처리된다는 건 납득이 전혀 안 됩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hthpbaLZWPE

 



 지난 917, 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초입 추정이라고 포스트를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달 들어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가 악화되는데 물가가 오르는 현상입니다. 대체로 유가와 식료품 가격이 오르거나 하지요. 올해 유가가 가파르게 올랐고, 날씨도 워낙 나빠서 식료품 가격도 좋지 않았기에 근원물가 상승률이 낮음에도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가가 안정화되고 식료품 가격도 평이해지면서 디플레이션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현 상황은 디플레이션이 아닙니다. 경제성장률이 어느 정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여러 번 이야기했듯 이는 반도체와 화학제품이 잘 팔려서인데, 반도체 호황을 빼면 현재는 이미 디플레이션이며 반도체 매출의 피크가 지났기 때문에 향후 적어도 몇 개월 동안은 점차 경기가 더 악화될 확률이 높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이 정권입니다. 추세가 디플레이션인데 무리한 디레버리징을 계속하고 있고, 완화책으로 펼치는 재정정책은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이고 낭비가 많은데다 이미 왔어야 했을 인플레이션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정책적 잘못들로 금리인상 타이밍을 창출하는 데 심각하게 실패해서, 이젠 금리를 올리면 더 처참하게 경제가 망가질 상황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이 나라 경제는 이미 자체적으로는 탈출구를 제 때 못 만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기대해볼 만한 거라고는 중국의 경기부양과 미중 무역전쟁 완화 정도인데, 다행히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려는 조짐이 보여서 그나마 이번에 당장은 안 죽을 것 같긴 합니다만, 이대로 가면 확실하게 우리나라는 망합니다. 혹시나 곡해할 양반들이 있을 것 같아 설명하자면, 망한다는 게 간판을 내린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경제가 나빠진다는 것이지요. 한 때 잘 나갔던 국가들이 성장이 꺾이고 하락세를 탄 후 장기적으로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는 이미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망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10년채 금리변화 그래프를 샘플로 올려보겠습니다. 참고로 OECD 경기선행지수는 현재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보다 꽤 나쁩니다.

 

 한편으로 올해 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지는 불투명한 것 같습니다. 미 연준에서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 경기침체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게 가시화되고 있다 보니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리는 게 무척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어쩌면 내년에는 외환문제를 조금 겪게 될 지도 모르지요. 그나마 캐나다 및 헬베티아(스위스)와 통화스왚을 맺어놔서 불행 중 다행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 경제가 처한 위기와 문제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해결의 실마리를 잡기 무척 어렵습니다. 추세는 분명하게 나쁘고, 반전될 조짐이나 기미는 없으며, 오로지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외부변수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좋은 외부변수로 일시적인 회복이 있으면 아마 더 큰 문제가 찾아올 겁니다. 이 정권은 경기가 나아지면 본인들이 잘 해서 회복되었다고 생각하고, 망상과 아집을 계속 밀어붙일 겁니다. 버스 운전사라는 측면에서 보면 문재인은 초일류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회복되고 나면, 문재인버스에 탑승할 기회가 한 번은 더 있을 걸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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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11.21 16: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회복된다 하면 또 저 작자들이 미친듯이 날뛸거 같네요.
    503도 못한걸 울이니가 했다고 말이죠.
    본인들이 구 일본군 장성들 못지 않게 무능하고 부지런한 작자들이란건 생각 자체를 안하면서 심각하게 뻔뻔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1.21 18: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코스피 2600갈 땐 이니 덕이라고 하다가, 2000하회할 땐 이명박근혜와 무역전쟁 탓을 하는 위인들이지요.

  2. O44APD 2018.11.21 17: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착한말만 하면 셀프 개돼지가 되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고, 선악론적 이분법으로 갈라치기하는 선전 선동 능력도 매우 뛰어나서, 경제 부분에서 30% 정도만 삽질을 덜했어도 이해찬 말마따나 20년 집권도 불가능하지 않는다고 보였는데 신이라는게 정말 한명에게 뭐든걸 다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IMF때처럼 한방에 망하지 않고 말라죽는다는건 책임소재가 딱 떨어지지 않는다는건데, 문재인과 문재인 채권의 채권자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겠군요.

    • 해양장미 2018.11.21 18: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격적인 경제위기가 될 수 있는 트리거는 현재 다수 잠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말라가다가 한 방 크게 맞으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터지게 될 수 있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문제가 터질 확률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가 없습니다.

      워낙 상황이 좋지 않으니 조금씩, 이 정권의 잘못을 체감하는 사람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인과관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성적으로 나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그렇다보니 이 정부의 책임을 제대로 물을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지지율이 너무 느린 속도로 빠지고 있어서 그 자체로 위기가 되고 있습니다.

  3. 유월비상 2018.11.21 2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한국 조선산업은 살아나는 분위기라는 말도 있는데, 거제 울산같은 동남권 제조업도시가 아직도 나아진다는 이야기가 없네요. 공식 전망도 좋진 않아 보이고.

    2. 타 선진국 경제가 곧 하강추세로 들어서 몇 년 안에 불황이 올거라는 전망에 동의하시나요? 그렇다면 정말 손 쓸수도 없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는데... 심지어 경제위기가 다시 온다는 이야기까지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21 2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1. 대우조선해양이 적자수주에 분식회계하다 망한 게 그리 오래 전이 아니라서, 조선업계는 실제 현금 들어오는 걸 봐야 좀 안심이 되건 어쩌건 할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도 유상증자하면서 주가가 완전히 붕괴했었는데, 현 시점에서 조선업 살아난다는 건 기대감 수준일 겁니다.

      2. 불황이 왔다고 친다면 지금 온 건데요... 지금 이 추세 그대로 경제위기로 다이빙할 가능성은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버블이 불충분해보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강력하고 통제불가능한 버블이 생겨지 않으면, 부양책으로 불황을 이겨내고 다시 상승이 가능합니다.

      다만 다음에 경제위기가 온다면 그리 가벼운 건 아닐겁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1920년대 대공황 수준을 가뿐히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퐁퐁123 2018.11.23 2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환경규제로 인해서 lng선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 이 lng선을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나라가 한중일중에 한국밖에 없다네요.
      말그대로 폭망할뻔 했다가 요즘 겨우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추세인거 같네요.

    • 해양장미 2018.11.23 2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세계 조선업 자체가 워낙 최악이었기 때문에, 우리나라 조선회사들만 힘들었던 게 아니긴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신중하게 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동안 누적된 데미지가 너무 큽니다.

  4. uRumi 2018.11.22 0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경제가 나빠지면 달빛기사단들은 부동산으로 이슈를 넘겨서 정신승리할것같습니다
    경제가 급속도로 나빠지면 부동산가격도 떨어질건데 저걸 부동산규제가 성공했다고 우겨될꺼고 사람들도 깜빡속아넘어가지 않겠습니까?
    달빛기사단과 노사모의 행동을 오랫동안 관찰해보면 그 집단의 특성이 남탓과 진실같아보이는 정신승리인 내탓에 천부적 재능을 가진 집단이니까 안봐도 뻔하겠지요

    • 해양장미 2018.11.22 08: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끝까지 고집부리는 사람이야 항상 일정정도 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문제지요.

      구제할 길 없는 바보들이야 넘어가고, 평범한 시민들이 얼마나 정신을 빨리 차리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되겠습니다.

  5. 윈브라이트 2018.11.22 12: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부울경에서 정권 지지율 빠지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이 지역의 조선업, 제조업 불황에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부동산 시장도 맛탱이가 가서 지지율이 빨리 빠지는거 같습니다. 정치적으로 보면 민주당의 손을 들어준 합리적, 개혁적 보수 그룹이 경제위기를 이유로 민주당에 등을 돌리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11.22 13:32 신고 address edit/delete

      급하긴 급한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0483365

      이런 아무나 할 수 없는 특단의 조치를 내리네요.

      역시 세금을 잔뜩 거둬 마음껏 쓰는 것이야 말로 좌파의 로망이라는 제 지론이 다시 한 번 확인되는 날입니다.

  6. 우동닉 2018.11.23 09: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485182

    현실이 상상을 뛰어넘는다고 하더니 실장석도 한 수 접고 갈 것 같습니다 ㅎㅎㅎ

    • 해양장미 2018.11.23 09: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장석이 뭔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얼핏 봐서는 더 모르겠습니다. (...) 이건 넘어가고요.

      문빠들이 말하는 것과 이번 정권 운동권 인사들의 사고방식 및 판단은 동일합니다. 문빠들이 하는 말의 소스가, 위에서부터 정확하게 전달되어 내려온다는 말이지요. 그러니까 이 정권에 문빠 수준인 사람들이 가득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해야합니다. 이 정권은 어지간해서는 상식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갈 데까지 갈 겁니다. 정부가 갈 데까지 갈 거라 생각하고 뭐든 해야 합니다.

    • 둥둥구리 2018.11.23 1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행복회로란 유행어를 배출한 일본발 인터넷 팬 캐릭터입니다.

  7. 퐁퐁123 2018.11.23 21: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래도 내년 중반이나 말 정도까지는 무역전쟁 완화와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어느정도 반등은 있을거 같은데 내년 말쯤부터가 진짜 고난의 시작일 것 같네요.
    내년 말쯤이면 미국의 금리인상도 끝났을거고 전세계적인 디레버리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테니까요.
    주식은 지금 저가일 때 매수해서 내년 중반쯤에 팔아야 될 것 같고 그 이후로는 인버스나 달러를 사든지 아니면 전부 다 현금화하고 가만히 있어야 될 것 같네요.
    내년 말까지 문재인 지지율은 40% 이하 민주당 지지율은 30% 이하로 떨어져야 정치적으로 뭔가 반전의 여지가 생길텐데 이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현 정권에 호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북한이란 변수가 존재하고 야당이 워낙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8.11.23 21: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전세계적이고 본격적인 디레버리징이라는 게 가능한지에 대해 지극히 회의적입니다. 본격적인 버블이 오기 전에 디레버리징은 잘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진정한 경제학적 디레버리징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내년 말쯤부터 올 건 디레버리징이 아니라 버블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저는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대응을 생각한다면, 디레버리징 아니면 버블이라는 상황은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으며, 세계 경제가 버블국면으로 치닫더라도 이 문재인 보유국이 함께 버블로 진격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헤지비율을 유지하면서 단기적인 대응을 쉬지 않는 게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 퐁퐁123 2018.11.23 2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건 제 예상일 뿐이지만 내년 말 정도까지는 미국의 경기가 최고점을 찍고 버블이 꺼지면서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불황이 시작돼도 이 나라는 버블은커녕 디플레이션 걱정을 해야 할 상황이니 한국의 산업이 크게 무너지지 않고 운 좋게 해양장미님이 말하신 트리거들을 지나갈 수 있다면 의외로 한국은 2020년 이후로 선방하는 국가가 될 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해양장미 2018.11.23 2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퐁퐁님처럼 미국의 경기확장이 내년 말에서 후년 정도에 고점을 찍고 버블이 꺼질 거라고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역발상 중입니다. 경기는 앞으로는 좋을 거라 생각할 때 꺼지고, 나쁠 거라 생각할 때 반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말에 경기확장이 평균적인 최고점을 찍으려면, 향후 1년간 정말 엄청난 속도로 버블이 생겨야 합니다.

      미국이 불황인데 한국이 잘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독자적인 호황을 누리거나 아니면 유럽이라도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은 수출국이라서 다른 나라가 수입을 덜 하면 잘 될 수가 없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5e-ng-vUg6U

 

 

 우리나라 경제가 이 추세대로 가면 운명의 그 날을 피할 수 없게 될 겁니다. 그러니까 추세가 변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곰 시장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상식적이고 올바른 정부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채권금리가 연일 낮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채권은 상승추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준금리는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역전 상태입니다만,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채권금리가 역전 상태인 게 진짜 중요한 겁니다.


 

 채권금리가 낮아진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가 불안정하고, 주가가 떨어지니까 그렇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빠진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계속 넘어간단 말이지요. 채권은 잘 팔리면 금리가 낮아지는 구조입니다. 이자를 덜 받더라도 채권을 사려는 매수 수요가 많다는 거니까요.

 

 경기가 나쁘니까 주가가 폭락합니다. 주가가 폭락하니까 채권으로 자금이 몰립니다. 채권으로 자금이 몰리니까 채권금리가 떨어집니다. 그러면 우리나라 채권은 외국인들에게 매력이 감소합니다. 주식도 매력없고 채권도 매력 없으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조금씩 이탈하게 됩니다. 투자자금이 이탈하면 원화가치가 떨어집니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투자자금이 더 빠르게 이탈합니다. 현재 이 단계입니다.

 

 여기서 투자자금 이탈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 외환보유고가 줄어들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외환위기가 찾아옵니다. 이런 변화는 그래프로 보면 꼭 선형적으로 오지는 않습니다. 버블붕괴시 패닉셀과 반대매매가 주가를 기하급수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폭락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원리가 이러니까 거의 모든 나라에서 주식시장이 위기에 처하면 정부가 개입해서 부양을 하는 겁니다. 불이 났으면 빨리 소화를 해야지요. 그런데 이 정권은 경제에 대한 기초수준의 상식조차 없습니다. 이미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이 정권의 경제정책과 대응, 경제관련 인사에 대해 큰 실망을 했습니다. PBR이 너무 낮아져 있는 상황이고, 그게 주식시장을 현재 지탱해주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반시장적 정권 리스크가 워낙 너무 커서 많이 아슬아슬합니다.

 

 이 추세대로 가면 내년에는 진짜로 큰일 날 겁니다. 그러니까 이 추세가 그냥 이어지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추세적으로 망하다가 그대로 망하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이거든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세가 바뀔까에 대해서는, 전혀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어떻게든 바뀌겠지라고 생각하면서도, 고집불통에 망상덩어리이며 고의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중이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이 정권이 태도를 바꾸는 걸 상상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가뜩이나 국제경제 흐름도 내가 보기엔 심하게 불안합니다. 정권이 반시장적이고 사회주의적으로 굴면서 여유 부릴 때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정부가 하는 건, 펀치를 맞을 확률이 높은 상황인데 가드 없이 부주의하게 나가서 카운터를 맞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만약 이번 위기를 어찌 넘기더라도 이 정부가 계속 저항 없이 폭주를 계속한다면, 정권 말 쯤에는 큰일이 찾아올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97~98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다음 링크의 영상으로 학습 또는 추억해보지요.

 

https://youtu.be/j5a8ACPeNzY



 

 그 때 우리는 팔아치울 기업도 많았고, 가계는 부채가 없었으며 예금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릅니다. 나는 문재인 덕에 다이어트 좀 잘 될 수도 있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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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11.13 12: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경제 돌아가는거 잠깐만 들쳐봐도 재난적 상황의 초입에 들어선것 같은데, 언론에서는 말을 안하다보니 사람들이 자기가 겪어보는 부분적인것만 이해하지 총체적으로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인지를 못하더군요.

    하다못해 전 정권때 7시간 가지고 난리치는 수준정도만 떠들었다면 궁리라도 생각해볼텐데 말이지요.

    • 해양장미 2018.11.13 12: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경제상황이 나쁘다는 걸 6월에 감지했어요. 번화가에서 사람이 빠진 건 9월부터지요. 그때 전 스태그플레이션 초입이라고 이야기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상황을 체감하게 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9월에 김정은 만났다고 문재인정권 지지율이 반등했었지요. 그거 없이 쭉 빠졌어야 했어요. 그랬으면 지금쯤 30%대 찍고 인사도 좀 제대로 하고 정책이 바뀔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시민들이 아직도 문재인을 많이 지지해서 개선은 아직 먼 것 같아요.

  2. 대포동 2018.11.13 13: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본문에서 짚어주신 경제위기 상황이 실제로 도래한다면 우리나라는 흑자도산한 97년 외환위기 때보다도 훨씬 더 지독한 고통에 시달릴 겁니다 저렇게 되면 아마 2천원대 환율을 꽤 오랜기간 동안 구경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올초부터 엔화 매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현재 정권의 행태를 보아하니 아무래도 이 엔화 매입을 당분간 지속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1.13 1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2000원대로 끝날까요. 외환위기땐 콜금리 20% 수준까지 올려서 원화가치 하락을 막았지요. 그런데 지금은 가계부채가 많아서 그렇게까진 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원화가치 하방이 많이 열려있게 되지 않을까요.

  3. armalitear15 2018.11.13 15: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언론노조가 꽉 잡고 있는 언론이 눈과 귀를 가려서 그런지 이런거 인식을 전혀 못하더군요.
    전 정권같으면 이미 언론서 난리가 났을텐데 말이죠.
    뭐 마두로 다이어트를 해도 국민들이 정신을 차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봐요.
    베네수엘라의 경우 탈출한 사람들 말고는 아직도 미국탓 하며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으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8.11.13 17: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언론노조의 해악이 크고, 시민들의 인식이 부족하긴 합니다만 보도가 안 되는 건 아니고, 그래도 시민들 사이에 문재인의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 적은 거지요.

      '마두로 다이어트를 해도 국민들이 정신을 차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건 너무 나간 이야기로 보입니다. 그런 경우 어떤 시민들이라도 지도자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마두로가 아직도 집권을 하고 있는 건 부정선거 때문일 겁니다.

  4. 석준홍 2018.11.14 14: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경제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서도, 복지니 최저임금상승이니 정규직화니 뭐니해도 경제위기를 관리하지 못하고 무너지면 결국 시장과 타협하는 길밖에 없는데, 청와대 참모들은 현재 상황을 보고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요?

    • 해양장미 2018.11.14 14:08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oceanrose.tistory.com/898

      이 글을 조금 참조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석준홍 2018.11.14 14: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요즘 정치인들을 보면 똑똑하던 사람도 눈막고 귀막아 아집에 빠지면 멍청해지는건지, 아니면 다수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매국노적 악의가 있는건지 헷갈립니다.

    • 해양장미 2018.11.14 14:22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가 정의'라는 식의 아집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할 경우, 권력을 쥐고 그 권력을 지키는 게 곧 정의가 됩니다.

      내가 옳으니까 옳은 내가 집권을 해야하고, 그래야 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식의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건 정치인 스스로에게 이익이 되는 사고방식이기 때문에 좀처럼 고쳐지지 않습니다.

  5. 둥둥구리 2018.11.15 17: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상황이 많이 안 좋아지면 한국을 떠나는 것 또한 선택지로
    고려하시는건가요?ㅠㅠ

    • 해양장미 2018.11.15 20:0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럴 마음은 없지만, 만약 정말 많이 안좋아지면 어쩔 수 없이 그래야할지도 모르지요.




 추천 브금은 IMF가 오던 해의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https://youtu.be/O8i3iKcm5dI

 



 상식과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질당한 경제부총리가 이런 표정을 짓는 데 대해 조금이나마 공포를 느껴야만 합니다. 문재인버스 본격 탑승자는 제외하고요. 무슨 군대 전역하는 청년의 표정 같습니다.

 

 공포를 느낀다면, 할 수 있는 대응을 하세요.

 

 좌파 포퓰리즘으로 경제가 망가질 때 시민들이 잘 대응해서, 올바르고 실력 있는 차기 정권을 뽑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대체로 꼬이고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오판을 반복하게 됩니다. 박근혜를 몰아내고 문재인을 뽑은 것부터 이미 시민 사회의 큰 오판이었습니다. 언제쯤 좋은 판단을 하게 될 지는 기약이 없습니다.

 

 여력이 거의 없더라도 대응하지 않는 것보다는 할 수 있는 대응이라도 하는 게 낫습니다. 이 정부의 단점은 마치 김영삼과 박근혜의 단점을 곱한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결과 역시 김영삼 X 박근혜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998년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IMF여 영원하라! 라는 말이 있었지요. 당시의 기사를 링크합니다.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19981118005533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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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11.11 11: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공포스러운건 지금 침체기 초입에 들어섰음에도 인식을 못하는(혹은 알면서도 눈을 돌리는) 것이라는 점이라고 생각되는군요.

    김동연은 알베르트 슈페어가 되줘야겠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라도 많은걸 증언해주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8.11.11 1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 인사교체를 보고, 일부러 서민은 서민답게 만들려고 저러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재수없는 재벌도 권력 잡은 김에 일부러 손 좀 봐주려는 것 같고요. 경제 위기 같은 것에 제대로 된 반응이 없는 건,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GDP 성장률도 다른 선진국보다 높은데 설마 큰 위기 오겠느냐는 식으로 안일하게 생각 중인 것이겠지요.

  2. armalitear15 2018.11.11 12: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근혜 이후로 진심으로 제대로 본인의 잘못으로 재판 받았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저에게는 말이죠.
    하는 짓이 딱 그들이 훌륭한 위인 거리며 찬양했던 우고 차베스나 마오쩌둥과 참 똑같은데다가 나라를 박살내는것도 똑같으니 말이죠.
    김동연이야 정권 교체후 청문회서 증인으로 많이 불려나가게 생겼습니다.
    물론 깨시민이야 김동연을 욕하더군요. 조선일보와 한경이 빨아댔다고 말이죠.
    이렇게 되면 한국서 보우소나르 같은 우익 포퓰리스트들이 현 정부의 잘못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지겠네요.
    국내만 해도 보우소나르 평가가 경제 망치는 좌파와 동성애자 페미니스트 탄압한다고 좋아라 하더군요.
    진정한 브라질의 애국자를 갖다 한국 좌파 언론노조가 극우라 욕해댄다 하는건 덤이고요.

    • 해양장미 2018.11.11 14: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의 최후가 좋지 못할 확률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 가면 아마 그리 되겠지요.

  3. 복서겸파이터 2018.11.11 12: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오 브금이 심금을 울리는데요. 선생님. 비슷한 시대를 비슷한 감성으로 지난거 같아 뭔가 전우애(?)같은게 생기는군요. 이번에도 잘 살아남아보아요. T.T

    • 해양장미 2018.11.11 14: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노래는 리메이크가 여러 번 되고 해서 요새도 들어봤거나 아는 사람은 꽤 있을 것 같아요.

      생존을 위해 가능한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주 추운 겨울이 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 2018.11.11 17:00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11.11 17: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준비중이시군요. 잘 준비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할 수 있으면 해외취업이 가능한 쪽으로 준비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합니다.

  5. uRumi 2018.11.12 12: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1&aid=0010461506

    김수현의 일문일답하나하나가 주옥같네요
    부동산이 안정세에 들었다 1기 경제팀이 큰틀을 만들었다
    부동산시장은 사이클구조라서 ㄹ혜 말기때 상승하는구조였다라는 변명까지 ㅎㅎ
    화룡점정은 장하성의 구슬주머니이야기네요
    누가보면 부동산 경제팀들이 성과를 거둔줄알겠습니다
    같은 나라에 살고있는지 궁금합니다
    통계청자료들은 다 청에서 말하는것이랑 반대로 역주행하는데요
    가상정부가 따로 없습니다

    김동연의 저 표정이 절로 나온게 아닌가봅니다

    • 해양장미 2018.11.12 1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러니까 본문에 이야기했듯, 김동연의 저 표정을 봤으면 공포를 느껴야 합니다. 물론 분노와 답답함을 느끼는 것도 지극히 정상입니다.

  6. 우동닉 2018.11.12 20: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려운 상황에서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건 국민이나 시민을 볼 필요조차 없이 이명박이 잘 보여줬죠. 그의 표적수사만 아니었더라도 세상이 바뀌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11.12 20: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명박 정권은 전반적으로 사악한 것보다 멍청한 게 더 문제였습니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명박 이후 더 멍청한 정권이 연속으로 들어섰다는 거고요.

  7. 윈브라이트 2018.11.13 05: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김영삼과 박근혜의 결과를 곱한 것 정도면 재앙이라는 말로도 부족하네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흔적도 없이 소멸하지 않을까요.

    해양장미님의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 순서가 궁금합니다. 하위3을 김영삼 > 박근혜 > 문재인 순서로 보고 계신가요.

    • 해양장미 2018.11.13 08: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짜 상황 안 좋은 나라 보면 저래도 나라가 안 망하는구나 싶습니다. 나라라는 게 쉽게 소멸하지 않아요.

      제가 현 시점에서 평가하는 전현직 대통령 순위는 좋은 순서로 적으신 대로고요. 나쁜 순서로 문재인 >>> 박근혜 >= 김영삼입니다. 문재인이 월등하게, 엄청난 격차로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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