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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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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Kv_wua6kFE



 

 정치인 중 내가 지켜보면서 가장 많은 실망을 거듭한 정치인으로 안철수를 꼽겠습니다. 정말 절망적일 정도로 재능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눈에 들어오는 걸 보면, 무슨 재능은 없는데 좌절해가면서도 노력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이 나오는 스포츠 만화라도 보는 기분입니다.

 

 어쨌든 지금 시점에서 차기 대통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을 하나 꼽으라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안철수를 꼽겠습니다. 여기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높은 인지도와 과거부터 앞으로 쭉 서사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입장이 이유라 하겠습니다.

 

 MythEpic, Saga같은 단어는 판타지 같은 어감을 꽤 가지고 있습니다만, 실제 우리가 하루하루 써가고 겪는 역사 속에서도 끊임없이 등장하고 이어집니다. 시민들은 정치인에서 서사와 신화를 보고 싶어 하며, 서사가 약한 사람은 선거에서 불리한 성적표를 받아드는 경향이 실제로 있습니다. 박근혜의 서사는 총에 육영수와 박정희를 잃고 몰락했다 다시 일어나, 한나라당을 천막당사로 구하고 뺨이 칼에 베이면서도 매 선거마다 당을 승리로 이끈 것입니다. 문재인의 서사는 노무현과 함께 변호사로 일하다 노무현을 잃고 망연자실하게 상을 치르고 정치에 뛰어들어 대선을 한 번 지고도 다시 일어나, 박근혜에 맞서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젠틀하면서도 친절한 이미지로 대선까지 압승한 것이지요. 이 과정의 디테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원래 신화들은 앞뒤가 좀 안 맞거나 끼워 맞춰야 하는 게 있는 법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안철수는 잠시 정계은퇴를 하던지, 어디 떠나 잠적해있는 게 나았습니다. 지선에서 서사를 이어나가기 힘든 입장이니까요. 그렇지만 안철수는 이젠 좀 우직해진 것 같습니다. 적어도 투지는 남아있는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짜증나는데 싫어하긴 힘든 스타일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딱히 다른 기대주도 없고요.

 

 안철수가 막상 해야 하는 과제는 정말 험난합니다. 일단 박정천은 잃을지언정 호남 전반과 갈라져선 안 됩니다. 안철수는 가진 게 많지 않아요. 만약 호남과 완전 결별하면 자한당에라도 들어가야 할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유승민과 손잡고 홍준표와 딜을 하긴 해야합니다. 지선에서 삼파전이 되면 안철수-유승민이고 자한당이고 공멸입니다. 이에 더해 안철수가 광역단체장으로 어딘가 직접 출마해서 이겨야 합니다. 그러려면 또 그 전에 안철수 없어도 당이 잘 돌아가게 만들어놔야겠지요.

 

 이러고 자한당이 박근혜 유죄 나오면서 친박 정리되고 안철수-유승민 세력과 어찌 합쳐지고, 안철수는 광역단체에서 이명박 서울시장 때와 같은 성과를 올리면 안철수는 아주 강한 차기대선후보가 될 겁니다. 이렇게 써놓으니까 밸런스 패치가 필요한 난이도 같긴 한데, 안철수는 지금껏 잃은 게 너무 많아서 어지간한 위업 이루지 않고는 대통령 되기 힘듭니다. 토론 나오면 마이너스인 편이라 실제 뭔가 해서 업적을 보여줘야만 성과가 됩니다.

 

 나의 판단은 이렇고, 그렇다보니 안철수를 응원할지 말지 결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어디 가능성이 얼마나 있어보여야 말이지요. 어쨌든 안철수에겐 내년 지선이 승부처입니다. 이번에 지면 뒤는 없을 가능성이 높아요. 지선 접을 거면 지금 접어야 합니다.

 

 차기 대선에서 가장 가능성 높은 게 안철수라지만 안철수의 가능성도 딱히 높은 건 아닙니다. 깜깜하고 흐린 밤하늘에 스산한 달만 보이고 가장 밝은 별도 잘 보이지 않는, 그런 상황이랄까요. 그래도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고,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는 법이고, 안보여도 별은 떠있는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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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복서겸파이터 2017.11.22 0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는 미워하긴 힘들어요. 정치는 선한사람은 하기 힘든데 그는 사람이 꽤 선한거 같아요. 재능이 너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만, 어쩌면 시대가 안맞는 것일지도요.

    • 해양장미 2017.11.22 07: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히 재능도 없는 사람이 기존 정치판을 갈아엎겠다면서 독립세력으로 뛰어들었으니 기본적으로 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정치 계속 하려고 하니 본인 말대로 했던 실수는 다시 안 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3. 침착하게 2017.11.22 00: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안철수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정치에 재능이 부족하고, 때문에 그동안 많은 실책을 저질렀으며 앞으로도 저지를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어마어마한 욕을 먹었고, 앞으로도 먹을 테지만 지금까지 그가 걸어온 길이나 지금 그가 하는 말, 행동을 보면 그는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꿋꿋히 자기 길을 갈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시민들에게 5년 내내 욕먹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는 진정성을 가지고 뼈빠지게 노력하겠지만 그의 노력은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못받을 것 같아요.)

    저는 그의 우직함이 좋습니다. 계속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덤벼드는 도전 정신도 마음에 듭니다. 그러기에 저는 그가 잘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의 지지자들은 별로 마음에 안들지만요.) 허나 기성 정치를 악으로 보고 본인을 선으로 생각하는 마인드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저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그를 지지하기 어렵습니다. 기성정치를 악이라 생각하고 정치에 뛰어든 수많은 이들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돌이켜보면 더욱.)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정치에 뛰어들었기에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하고요.

    제 생각엔 안철수에게도 한번쯤은 기회가 올 듯 싶습니다. 그 기회는 빠르면 내년 총선, 늦어도 차기 대선 이전에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가 이번 지선 때 대단한 걸 해내리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전 지금 상황에서는 박정천은 물론 호남과의 결별도 피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그나마 가능성 있어보이는 게 자유한국당과의 딜이네요.) 다만 언젠가 올 단 한번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기반만큼은 만들어놓는 지선이 됐으면 합니다. 안철수 본인이 지선에 출마하기보다는 자기 사람들을 만들고 이들을 지선에서 한 사람이라도 당선시켰으면 합니다. 정 당선이 어렵다면 자기 사람들이라도 만들어놓고요. 이것만 해내도 저는 본전은 건지는 거라고 판단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도 기성 정치인임을 이제는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새정치니 극중주의니 이런 모호한 메시지는 그만 던지고, 자유한국당을 적대시하는 일도 이제 그만 뒀으면 좋겠습니다. 호남과도 사이가 벌어졌는데 자유한국당까지 무조건 적대시하면 본인 상황만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노린다면 앞으로는 머리와 무릎을 유연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2 07: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안철수는 대통령 되더라도 숭배자들을 모으는 게 아니고 욕을 먹을 겁니다. 그런데 괜찮은 대통령은 숭배받기보단 욕을 좀 먹을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가 지선에 뛰어들었는데도 지지부진하고, 뭔가 서사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그의 정치생명은 별로 남지 않을 겁니다. 아직 안철수는 개인의 힘이 가장 강하기도 하고요.

      적대는, 어느 쪽이건 손 잡긴 해야합니다. 민주당하곤 워낙 척을 졌으니 비박하고 손잡는 게 가장 수월하겠지요. 그가 아직 기성정치를 악으로 보는 구원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도 힘들거라 생각하지만요.

  4. 둥둥가 2017.11.22 01: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비유가 정말 착착 감기네요...ㅋㅋㅋㅋㅋㅋ

    새삼 안철수는 정말 만화 주인공같은 삶을 살아온 인물이긴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싸움에 재능도 없고 삐쩍 마른 주제에 쥐어터져도 계속 일어나는 근성류 캐릭터같아요 하지만 한번 더 맞으면 아무리 노력캐라도 쓰러질 수 밖에 없겠죠.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만화에서도 무재능 순수노력형 캐릭터들이 최강자로 성장해 군림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는 않은 것 같네요...

    ....이 글을 읽고나니 사실 저도 내심 안철수한테 서사를 기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정치인한테 그걸 기대하는 건 비효율적인 일이고 현재로서는 기대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가 해낸다면 참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22 07:35 신고 address edit/delete

      되짚어보면 서사 없이 대통령 된 사람이 없어요. 그런 걸 좋아하는 건 사람의 본성 같기도 합니다. 현 시점에서 서사적인 뭔가를 만들어내기 가장 유리한 사람은 안철수고요. 서사 스토리가 잘 구성되려면 몰락과 불행도 필요한 법인데, 일단 거기까진 갖춰진 것 같고요.

  5. 2017.11.22 0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대선 때는 입술이 다 텄던데...얼굴이 변했네요. 뭔가 강인하고 단단해진이건희 회장 느낌도 나구요.
    재능은 없는데 열심히 하는 학생을 보는 기분이예요.
    박경철하고 마주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던 때로 되돌아갈 수는 없겠죠. ㅠ

    • 해양장미 2017.11.22 07:36 신고 address edit/delete

      2012년에 사근사근하던 인상이 사라졌지요. 사실 이게 정치에 재능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표정도 항상 좋지 않아요. 그런 게 득표엔 마이너스지요. 보고 있으면 뭔가 잘 안풀리는 것 같으니까요.

      그나마 이번 글에 올라간 사진은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의지나 강인함이 느껴진달까요. 그에겐 찾아보기 힘든 인상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요.

  6. 윈브 2017.11.22 03: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안철수가 2011년-2012년에 대권 욕심 크게 안부리고 무소속 상태로 서울시장 행정 경험 쌓고, 2014년에 한번 더 재선했더라면 지금쯤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력한 차기주자가 되었을 겁니다. 어쩌면 지금쯤 무주공산인 보수진영의 아이콘이 될 수도 있었겠지요. 저 같은 사람들이 박원순의 패악질을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을테구요.

    2. 안철수가 2012년 대선 이후 계속 독자행보를 걷고 2014년 지방선거 직전에 민주당과 합치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해양장미님이 지방선거 직전에 민주당과 합당한 안철수를 강하게 비판했던 글이 떠오르네요.) 설령 새누리당이 지선에서 압승했더라도 안철수에게는 기회가 있었을 겁니다. 지선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알아서 붕괴했을 것이고, 이미지 소모가 덜한 안철수를 중심으로 야권이 재편되었더라면 ...결과적으로 20대 총선에서 문재인의 민주당이 승리하는 역사는 쓰여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3. 한편 안철수는 정치에 입문한 이후 문재인 좋은일만 시켜준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심지어 문재인을 엿먹일 의도가 있었던 행동도 문재인에게 약이 되어 버렸으니, 이정도면 영혼의 단짝이라고 해야 할까요. 만약 안철수가 2015년 연말에 새정치연합에서 탈당하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대승했을 것입니다. 문재인은 정계은퇴했을 테고요. 야권이 분열되어 있지 않았다면 아무리 박근혜와 친박이라도 대놓고 진박 타령/비박 죽이기를 하진 못했을 것입니다. (2016년 총선 새누리당의 가장 큰 패인은 오만 그 자체였습니다.) 박지원 등 비노계가 당에 남아서 문재인의 발목을 계속 잡았겠죠. 김종인이 당에 올 일도 없었을 거구요. 도리어 안철수와 호남계가 당에서 나가주면서 문재인 지지층은 민주당을 중심으로 더 결집해 버린 효과도 있었습니다.

    4. 다시 돌이켜보건대 안철수는 이번 대선에서 역대 최악의 고난이도 캠페인을 성공시켰어야만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호남(반문성향 진보)표 블록과 영남(보수)표 블록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솔직히 정치력 만렙인 YS나 DJ가 돌아와도 그런 캠페인 성공 못합니다. 홍준표의 정치력과 자유한국당의 막판 조직력을 너무 얕봤던 면도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가 2등도 못하고 3등으로까지 추락한건 전적으로 안철수 책임입니다. 3040여성 표심에 불을 지른 단설유치원 파동 (저거 터졌을때 대선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 보좌관 갑질 논란 등 네거티브에 어이없게 대처하는 모습, 햇볕정책과 대북송금/사드에 대한 모호한 태도와 박지원 상왕론, 그리고 결정적으로 TV토론에서 전국민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던 갑철수/MB아바타 발언까지....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좀만 더 잘했더라면 대선 승리는 못했어도, 홍준표를 따돌리고 2등은 넉넉하게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럼 지금은 정국이 또다른 형태로 흘러가고 있었겠죠.

    5. 안철수가 지금 유력한 차기 주자 중에 한 명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이때까지 해왔던 선택들이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대충 감도 잡고 있고, 서사를 써나가겠다는 의지는 있어 보이는데, 이미지 추락이 너무 심해서요 ㅜㅜ 특히 점점 이미지가 희화화되고 있다는게 문젭니다. 제 주변에 지난 대선때 안철수를 찍었던 사람들 중에 아직도 안철수를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남아있지가 않네요. 다들 원래 안철수 이미지를 좋게 생각했던 사람들인데, 대다수가 3차 TV토론 보고 충격받아서 억지로 투표하고 온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지금은 일부는 홍준표, 황교안으로, 일부는 안희정으로, 일부는 유승민으로, 일부는 이재명, 심상정으로... 다 뿔뿔이 흩어져 버렸습니다. 저는 안철수를 좋게 생각하지도 않고, 민주당/자한당만큼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지만, 약간 짠하긴 하고, 아직도 정치판에서 해야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개인적으로 선거구제 개편과 다당제 틀 확립이라는 고유의 영역을 안철수가 계속 파고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쨌거나 안철수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은 지난 총선때 다당제를 만들어낸 것이니까요.

    • 해양장미 2017.11.22 07:47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서울시장 하고 있었으면 당장 박근혜 탄핵국면에서 문재인에게 딱히 밀리는 후보도 아니었을겁니다. 물론 잘 했어야 합니다만.

      2. 안철수 버퍼가 없었으면 문재인의 당권투쟁 자체가 더 험난했을거고, 안철수의 이미지 소모도 적었을 것이며, 문재인과의 적대도 덜 가시화되었을 겁니다. 절차와 과정부터 결과까지 정치사에서 참 보기 드문 최악의 수였지요.

      3. 안철수 버프 안받았으면 문재인은 여기까지 못왔지요. 그러니까 문재인 광신도들이 그렇게까지 안철수를 부정하는 겁니다. 안철수를 지워버리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4. 그냥 안철수랑 홍준표 득표 합치면 문재인보다 훨씬 많습니다. 둘이 치킨게임 하다가 망한 겁니다. 그와 별개로 또 이야기하신 대로 안철수가 너무 못했지요.

      5. 하신 말씀은 거의 다 맞고 저도 이해하고 있는데, 더 강한 후보가 없어요. 인지도나 서사 구성, 입지, 선거국면에서 발목잡힐 수 있는 결점 같은 것들을 고려할 때 말이지요. 안희정은 문재인정권이 안희정의 발목을 잡을 확률이 높고, 이재명은 결점이 크고 아직 인지도가 낮고, 홍준표는 소위 F4출신인데다 서사도 안나오고 결점도 있고... 지금 차기후보군이 전반적으로 약합니다.

  7. 보통사람 2017.11.22 07: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는 성공했으려면 전에 양보하지 말았어야 했다 봐요 그게 더 가능성 높았으니요

    • 해양장미 2017.11.22 07: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는 양보하고 물러설 때마다 꼬였습니다. 본인도 이젠 그걸 깨달은 것 같지만요.

  8. 잡지식 2017.11.22 09: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가 이 바닥 뛰어들때 '아이고 또 사람 하나 배리는구나'했던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이정도로 망가질줄은 몰랐지만요...

    • 해양장미 2017.11.22 2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가 정치판 뛰어들고 했던 실수들은 사실 어지간한 사람이었으면 재기불능인 것들이었더래서... 아직 살아 있는 게 나름 대단한 거라 생각합니다.

    • 침착하게 2017.11.22 22:58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씀하신 그 점 때문에 저는 안철수가 쉽게 무너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스포츠만 봐도 화려하게 이기는 팀보다 꾸역꾸역 겨우 이기는 팀이 상대하기 더 버겁더군요. 물론 정치는 스포츠와 다르지만 그는 현 상황에서 나름대로 방법을 찾아내긴 할 것 같습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칠듯 싶지만요.

  9. 푸른하늘 2017.11.22 10: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가 발뻗을 수 있는 운신의 폭은 정말 좁긴 하네요. 당 내에선 호남파랑 대립하고, 당 외에선 토론회에서의 바보짓과 제보조작 사건으로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졌으니까요. 게다가 그나마 자신을 지지해주던 호남지방은 다시 민주당으로 마음이 돌아섰으니...

    그리고 안철수의 입지가 저 정도인데 유승민과 바른정당의 입지는 시냇가 조약돌(또는 그 이하) 정도밖에 안될 수 밖에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바른정당에 관한 얘기는 다른 데서 해 드릴게요. 여기서 쓰기는 주제도 안 어울리고 다른 분들 의견에 묻힐 수도 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7.11.22 2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기서 반전에 성공하면 서사가 되는 거고, 이대로 망하면 그저그런 흔한 이야기가 되는 거지요.

  10. 와나 2017.11.22 10:3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안철수가 대선때 해볼만한 구도임에도 자기 자신이 표를 다 깎아먹는 모습을 보고 포기했습니다. 현재도 사실 나아진게 없는거 같구요. 그나마 대안이긴 합니다만.

    • 해양장미 2017.11.22 22:25 신고 address edit/delete

      토론하고 카리스마 보이고 이런 덴 아예 가망이 없어보이고요. 지선에서 이겨서 그 후에 뭔가 보여주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11. 퐁퐁 2017.11.22 13: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선에서 어느정도 선전한다면 문재인에 대한 국민들의 환상이 깨질 때쯤 다시 기회가 한번정도는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당제와 중도개혁이라는 자신의 고유 브랜드를 잘 가다듬는다면 향후 큰 힘이 될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이야 문재인의 힘이 하늘을 찌를 듯 하지만 고꾸라져만 가는 민생과 나라의 모습을 최저임금이나 공무원 81만명 같은 쇼로 언제까지 감출 수는 없을테지요.

    • 쿠키 2017.11.22 2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 것은 생각보다 오래 감출 수 있으며, 책임을 전가하거나 기록을 말소하는 식으로 영구적으로 감추는 것도 딱히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아주 많은 숫자가 아니며, 그런 사람들조차 무리를 지으면 지혜를 잃게 되기도 하구요.

    • 해양장미 2017.11.22 2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안철수가 다당제 브랜드를 유지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와 유승민이 손잡고 할 수 있는 거라면 둘 다 광역단체장이 되는 정도일 겁니다. 그 다음 차별화된 시정, 도정으로 뭔가 보여줘야겠지요. 그러면 다음 길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 퐁퐁 2017.11.22 2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쿠키//다른건 몰라도 경제가 망하면 그 불만을 억누르기란 보통 쉬운게 아니죠.

  12. 엉클드류 2017.11.22 1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일단 뱉는 말만 봐서는 안희정이 괜찮아 보입니다. 운동권 출신이지만 과거에 잘못한것들, 과거에 잘못생각했던것들을 인정하고 협치를 할줄아는 사람이라 생각되더군요. 물론 인물의 됨됨이 보다 그가 속한 집단 때문에라도 문재인 시즌2가 될수 있겠지만 박원순이나 이재명 보다는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돌아가는 꼴을 봐서는 민주당이 한번은 더 할꺼 같습니다. 상대가 너무 약해요

    • 해양장미 2017.11.22 22: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것 정권교체가 안 되고 유지되더라도 전임 대통령과 후임 대통령이 같은 파벌인 경우는 없었습니다. 노태우-김영삼, 김대중-노무현, 이명박-박근혜의 관계는 당적만 같았지 사실 완전 다른 파벌이었지요.

      안희정의 문제는 결국 문재인과 유사파벌이고, 적절한 타이밍에 문재인을 등지려 할 경우 너무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크다는 겁니다. 직접 양념당해본 경험도 있다보니 그 공포도 있을거고요.

    • 침착하게 2017.11.22 22: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역시도 안희정이 문재인과 등질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폐족 선언 비슷한 걸 하고, 야당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긴 하겠지만요. 그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입니다.

      그리고 저는 더문당이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합니다. 현 정부와 여당이 상상 이상으로 무능하고, 상상 이상으로 막 나가며, 무엇보다 친노&친문 파벌은 잘 나간다 싶으면 여지없이 삽질을 해왔습니다. 예선에는 매우 강하지만, 본선에는 지리멸렬한 그들의 종특을 생각하면 더욱 확신이 드는군요.

  13. 쿠키 2017.11.22 2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선과 관련해서, 청와대측이 내년 지선과 굳이 맞추려고 급추진하고 싶어하는 개헌 건이 정말 걱정되네요.

    주위를 보면 시류를 보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걱정할 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만 그들이 또 다수파는 아닙니다. 내년 지선까지라면 지금의 광신적인 인기세를 그대로 타고 민주당이 지선을 승리하는 동시에 개헌까지(최종 개헌안의 내용이 어떻게 되었건, 그러니까 최악의 개헌안이라도 무관하게) 프리패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대깨문이라는 절대불변의 광신자들도 항구적인 표밭이겠고요.

    그렇게 되면 안철수는커녕 다음 대선까지 야당들이 생존해 있는 것 자체가 가능하겠냐는 논의가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 해양장미 2017.11.22 22: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걱정은 됩니다만... 전 나름 민주당의 자체적인 무능을 신뢰하는 편입니다. 그들이 별 탈 없이 쭉 이대로 갈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침착하게 2017.11.22 22: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썰을 들어보면 벌써부터 팀킬의 조짐이 보이더군요. 각 지역마다 친문 후보들이 언급되고 있고요. 저 역시도 이번 지선이 이대로 흘러가지는 않을거라 예상합니다.

  14. 방사포 2017.11.22 2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호남세력과 갈라지지 않으면서 자칭 중도우파를 표방한다는 유승민 세력과 연합하여 중도정치세력의 최대 대안정당으로 부상한다는 시나리오 자체가 SF소설과 다를바 없습니다

    호남세력과 유승민계파는 대북관 혹은 대북 정책 아젠다에서 결코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의 관계이고 이들은 저 대북 문제에서 결코 서로간의 타협점을 찾을 수 없을겁니다 대북 문제에 대한 양자간의 합의점 도출없이 양자 모두가 함께갈 수 있다는 발상자체가 솔직히 까놓고말해서 머리가 꽃밭에 가있는 발상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안철수가 유승민쪽과 합당하고 싶다면 방법은 하나 뿐입니다 김성식 이언주 이찬열 최명길 그리고 비례대표 의원들을 제외한 호남 지역구 의원들과 갈라서는거죠 이게 바로 기회란 기회는 오는 족족 다 걷어차버린 정치인 안철수에게 마지막으로 남겨진 선택지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2 2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호남 정치인을 너무 많이 쳐내면 안철수가 유승민과 합당하더라도 실익이 별로 없습니다. 일정 이상은 설득하고 가야 한단 말이지요. 호남 의원들도 운신이 쉬운 입장은 아닙니다. 지지층이 대북관이 유승민 쪽과 다르니까요.

      이 설득이 쉽진 않을테지만 호남 의원들도 이대로 쭉 간다고 미래가 투명한 건 아닐테니, 민주당 보낼 사람은 보내더라도 최대한 건질 건 건져야 합니다.

    • 해양장미 2017.11.22 23:13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민의당 정치인들은 이미 민주당 떠나 국민의당 온 사람들입니다. 이미 갈라섰고, 민주당에서 공천 못 받았던 경력이 있으며, 지금 민주당은 보은해야 할 사람이 넘치는 집권당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등돌렸던 배신자에게 기회를 주겠습니까, 아니면 자기 사람에게 기회를 주겠습니까. 지난 총선에서 사실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선전한 것도 민주당 공천문제가 컸습니다. 이미 자기 사람들로 채웠었다가 민주당이 안철수한테 당했던 게 지난 총선입니다.

      사실 안철수랑 호남은 처음부터 맞지 않았습니다. 뭉친 것부터가 그럴 만한 실리로 뭉친겁니다. 지금 빨리 안 찢어지는 것도 그래서지요.

      안철수 입장에선 결과적으로 설득을 못해서 갈라지더라도 어쨌든 자신은 끝까지 설득했고 할 거 다 했다는 모습을 보여야만 하기도 합니다.

    • PPP 2017.11.22 23: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명길이라...... 참 사람 없네요.
      안의 자업자득이라, 뭐라 할 말도 없고.

    • 방사포 2017.11.22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설득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안철수가 저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이란 게 딱히 존재하지 않습니다 호남 정치인들을 당에 묶어둘 수 있는 당근 말입니다

      호남 정치인들이 국민의 당에 울며 겨자 먹기로라도 남을 수 있는 방안 자체가 딱 한가지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끝내 저들에게 공천을 안 주고 자신들의 대선 캠프 인사들로만 호남지역에 줄줄이 공천 낙하산을 뿌려대는 시나리오 말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아무리 대북 문제에서 호남권과 유승민계 양자 간에 불협화음이 일어나더라도 당분간은 공동운명체로서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겠죠 그러나 이 방안 자체가 지극히 민주당이 삽질하길 바라는 요행수에 불과합니다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선채로 하염없이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꼴이죠

    • 해양장미 2017.11.22 23: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두번째 문단에서 적으신 건 이미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일이고, 이번에도 그리 될 거라 생각합니다만.

      만약 본인들이 민주당 가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안철수는 그런 인간들은 내 쫓아도 됩니다. 다만 민주당을 좀 과대평가하시는 건 아닌가요.

      당장 국민의당 출신한테 다음 총선에서 공천준다면, 그거 권리당원들이 못 받아들이고 들고일어날 확률이 꽤 높을겁니다. 지금 민주당은 강성 권리당원들한테 찍히면 끝이에요.

    • 방사포 2017.11.22 23: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난 총선의 삽질을 자기 식구들 밥그릇 챙기기를 위해서 또다시 민주당이 반복해준다면 반문 반민주당 진영측에서는 쌍수들고 반길일이 될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그러지않는다는 법도 없으니 문제인겁니다

      해양장미님께서는 이미 민주당이 당구조상 저때의 삽질을 다음 총선에서 또다시 반복할걸로 확신하고 계신듯한데 이건 다음 총선 공천때 어떻게될지 지켜보면 자연히 알게될 문제입니다

      여기서 확실한게 짚고 넘어가야할건 현상황에서 안철수한테는 호남지역 정치인사들을 상대로 유승민과의 통합문제를 놓고 그들을 설득할만한 아무런 당근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2 23: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에 대해선 호남 의원들도 각자 생각하는 바가 있겠고, 안철수도 생각하는 바가 있겠지요. 결국 민주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원은 어차피 못 잡습니다. 그건 접어야죠.

      안철수는 자기가 해야 할 의무를 다하면 됩니다. 끝까지 같이 가자고 일단은 설득하는거요. 그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문제가 됩니다. 저와 안철수의 생각이 같다면, 민주당 가봐야 반겨주지 않을 거라고 설득해볼 수도 있겠지요.

    • 방사포 2017.11.22 23: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상황에서 단순히 같이 가자고 설득하는 태도만 견지하는 정도로 의무 이행을 논하기에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과의 통합으로 분란을 가져왔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주어져야할텐데 그저 남아달라 끝까지 같이가자라는 명분만 있는 설득이 호남 정치인들과 유권자들에게 어떠한 감흥을 줄 수 있을런지요

    • 해양장미 2017.11.23 09: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당원들에게, 외부에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지금 시점에서 나홀로 3당 가봐야 미래도 없을건데요. 전당원투표 해도 통합될 겁니다.

  15. 2017.11.22 23: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호남이 DJ 유훈을 버리고 영남이 DJ를 중도보수의 일부로 받아들인다라... 솔직히 말해 별 ★★★★★급 난이도입니다. 이거 성공해서 나중에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몇십년후에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상 앞에 안철수상 세울 정도의 서사네요. 안철수 지지자이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때 민주당의 자폭과 자한당의 삽질, 그리고 호남의 국당 지지자들이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안철수를 지지해주는 세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지선 기적이 가능해보입니다. 3번은 그래도 이태규의 여론조사를 통해 어느정도 현실화는 된것 같지만... 1과 2가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그나마 1은 친문이 폭주하려는 모양을 보아 기대는 하겠지만... 2가 과연 실현되련지... 만약 1까지 완성되면 2는 홍준표와 딜하는 경우도 생길것같네요..

    • 해양장미 2017.11.23 09:55 신고 address edit/delete

      1은 안철수가 어쩔 수 없지만 2, 3은 안철수가 하기 나름입니다. 국당+바당 연대가 성공적으로 될 경우 지선에서 스스로 당선되긴 힘들어도 자한당을 떨어뜨릴 정도의 힘은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자한당도 국당+바당 후보를 떨어뜨릴 힘은 있지요. 손잡지 않으면 공멸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16. 퐁퐁 2017.11.23 00: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apestry&logNo=221145095188&navType=tl
    그래도 이런 글 보면 잠재적 지지층은 꽤 남아있는 걸로 보이는데 이 잠재적 지지층들을 어떻게 살리는지가 안철수의 정치생명을 결정지을 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7.11.23 1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졌다. 초심도 찾았다. 그런 인상을 주는 데 성공한다면 다시 기회가 올 겁니다.

  17. 044APD 2017.11.23 06: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철수가 정치에 입문한건 그분에게 끌려나왔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딱히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철수의 정치과정을 보면 무슨 트롤링을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시장님에게 어시스트 한거나, 2번의 대선이였던 동안 현 여당의 아군이였을때는 적이였을때나 모두 그분의 들러리가 되버렸다던가, 당대표가 되었지만 중간에 껴서 이도저도 못하는거보면 참 이 사람 정치 못하는구나라는 아직까지도 가시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지난 대선때 안철수에게 표를 줬고 한번 더 속아줄 의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처럼 그냥 깨끗한 이미지만 가지고는 못하겠고 성장의 증거를 보여야할때가 아닐까 싶네요.

    • 해양장미 2017.11.23 1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는 본인이 정치할 의지가 쭉 있었고, 고민끝에 나온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가 정치인 데뷔하기 1~2년 전부터 전 그가 정치할 걸로 보였습니다. 표창원도 그랬고요.

      문젠 안철수 본인이 본인을 구원자 포지션으로 잡고, 정치를 우습게 봤다는 겁니다. 처음 정치 시작할 땐 정치를 아예 몰랐어요. 전 2012년의 안철수에겐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그 땐 문재인만도 못하다고 봤지요. 개인적인 안철수에 대한 평은 그나마 쭉 올라간 편입니다.

  18. 엉클드류 2017.11.23 09: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대통령 지지율이 생각 보다 오래 갑니다. 지선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날거 같고 어떠한 개헌안이라도 국민투표에 상정되면 압도적으로 통과될겁니다. 야당은 절대 이번에 개헌을 합의해줘선 안됩니다만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 여당은 자신들이 원하는 이데올로기와 관련된 문구를 집어넣길 원하는 반면 야당은 의회권한 강화를 원할거 같은데 서로 원하는바가 달라서 야합할 가능성도 있다고 봐서 걱정이네요. 자한당이 멍청하게 눈앞의 실리에 빠져서 대한민국의 기본가치와 역사적 정통성 을 훼손하는 개헌에 합의한다면 그 댓가는 참혹할거라고 봅니다.

    • 물레방아 2017.11.23 09:28 신고 address edit/delete

      맞습니다. 그 개헌과 관련된 부분이 가장 두렵습니다.

      사회주의적 요소 잔뜩 들어간 개헌안 통과되면 전 주저없이 이민 준비합니다.

    • 해양장미 2017.11.23 1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나마 희망이라면 문재인과 민주당 사이의 지지율 차이가 20% 정도는 된다는 것. 민주당의 지지율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긴 힘들다는 것. 워낙 유리하니 저 민주당이 아무 내분 없이 일사분란하게 지선에 임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 어이없는 개헌 내용은 지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정도일까요.

  19. 퐁퐁 2017.11.23 1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304226
    국민들도 통합을 원하고 있으니 안철수와 유승민은 그 대의를 잘 받들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7.11.23 12: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손잡지 않으면 지선 때 아무것도 못합니다. 사실 저 둘은 이미 대선때 손을 잡았어야했지요.

  20. H 2017.11.23 12: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재 친문에 대항하는 보수 세력을 살펴보면 일단 젊은 층에게도 어필될 정도로 이미지가 세련됐지만 세력이 가장 협소한 게 유승민이고, 두루두루 큰 거부감(?)은 안 주면서 세력이 어중간한 인물이 안철수에 지지자 외엔 대다수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세력은 압도적인 게 자한당인데요. 이들이 막상 잘 조화만 되면 상당히 강력할 것 같기도 합니다. 민주당도 문재인 간판에 세력이 조화된 게 큰 거니까...

    일단 이 중에 유승민과 안철수는 이미 연합 세력을 구축했으니 어느 정도 시너지가 날 것 같은데, 나머지 축인 자한당의 세력이 어떻게 조화되느냐가 변수가 될 거 같네요. 이들과 사이가 물과 기름 수준이라... 만약 유승민 + 안철수가 자한당과 딜을 잘해서 지선에 적절하게 대항한다면 정말 선전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만약 문재인 호위무사로 토론 나온 최성 등이 지선에 한 자리 내놓으라고 깽판을 치면서 민주당의 분위기가 난장판이 되면 가능성은 더 커질지도... 길게 보면 자한당에서 탈당 세력이 나와서 유승민 + 안철수가 세력까지 확보하는 게 제일 좋을 거 같네요. 쉽지 않겠지만...

    • 해양장미 2017.11.23 12: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한당도 이대로 그냥 가면 미래가 없기 때문에, 뭐든 해야 하는 입장이긴 하지요. 누구보다 반문에는 열성적일 게 자한당이기도 하고요. 이대로 민주당의 독주를 지켜볼 생각까진 없지 않겠습니까.

  21. 1257 2017.11.23 15: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oid=016&aid=0001319374&sid1=100&mode=LSD

    아직은 희망이 있을 것도 같네요. 국민의당에서 조사의뢰한거라 신뢰성은 살짝 의문입니다만 예상이 사실이라고 하면 저 20퍼센트는 꽤 안정적인 기반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양당을 다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나 완고하게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23 16: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문재인이 당선되고 지금까지 흘러온 시간보다, 앞으로 지방선거까지 남은 시간이 더 많습니다.

      한국 정치는 선거 앞두고 무슨 일이 어찌 전개될지 모르는 면이 많습니다. 벌써부터 결론 내기엔 이르지요. 게다가 항상 말하지만 문재인의 득표는 겨우 41%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U-XP8z0az4&feature=youtu.be&t=1h4m56s


 이 장면이 역사의 한 장면이 될지, 그저 해프닝에 불과할 지는 지켜봐야겠지요.


 여하튼 별 일도 다 있습니다.



 설명 : 오스트레일리아의 워마드 유저가 방송하다 경찰한테 잡혀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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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침착하게 2017.11.21 13: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업자득이란 말이 떠오르는군요. 오늘의 이 사건이 전세계적으로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몰락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1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세계까진 아니라도 한국 사람들이 래디컬 페미니즘의 추악한 실체와 심각한 위험에 대해 조금이라도 잘 알게되는 계기정도는 되면 좋겠습니다.

  2. 2017.11.21 1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워마드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행동방식엔 동의한다던 페미들이 꽤 많았던 걸로 아는데..이번 일이 알려지게 된 것도 페미의 승리라며 행복회로 돌리기도 하고, 한남의 모함이라며 주작이라며...자기들끼리 실드치느라 바쁘더군요.
    한서희씨와 더불어서 페미니즘이라는 게 어떤 건지 똑똑하게 보여주는 사례같은데, 이번 일을 계기로 페미니즘=인권이 아니라, 페미니즘=사이비종교로 인식했으면 좋겠네요. 그걸 깨달을 만한 지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해양장미 2017.11.21 13:5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래 래디컬 페미니즘이 꽤 유행타버려서 상황이 심각합니다. 페미니즘 도서시장이 1년 전보다 2배 넘게 매출이 나오고 있어요. 그들은 어차피 구제불능이니, 보통 사람들이 실체를 조금이라도 더 알면 됩니다.

    • 2017.11.21 14:15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페미니즘 관련 도서가 20권이 넘게 나왔죠. 알라딘에서 특히 이쪽 도서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편이구요.
      저한테 페미니즘 도서가 저렇게 나왔으니 흐름을 거스르지 말라, 페미니즘을 공부하라 그러던 여성분 덕분에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뭘 공부해야 하는 건지, 왜 페미니즘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그 자신도 대답을 못하더군요. 그게 다 전형적인 페미니스트의 모습이었습니다만...그 당시엔 왜 저한테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보고
      명예김성주랬나 ㅋㅋㅋ 제가 가만 지켜보다 사이비종교나 사회주의와 뭐가 다른 거냐 했더니 그런 것과 어떻게 비교를 하냐면서 파르르 떨었구요. 알고보니 정신병을 심하게 앓고 있더군요. 페미 타이틀 붙인 사람치고 정신건강한 사람 못 보았습니다. 외모도 후줄근한편이구요. 암덩이같은 존재와 함께 할 이유가 굳이 있겠습니까? 그런 건 잘라내버려야죠.
      '래디컬 페미니즘이 뭔지 모르지만 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다'라는 말을 하는 종자들이 심심찮게 있으니, 그들이 깨달음을 얻으리라는 생각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어리고 가치관이 흔들리기 쉬운 중고등학생에서 대학생 때 여성들이 깨닫길 바라지요. 개개인이 뭘 믿든 어떤 가치를 추구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범죄를 합리화하는 건 사회에서 배척받아 마땅하다는 걸요.

    • 지나가던행인 2017.11.21 18:3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데 문제는 해외에서는 넘쳐나는 페미니즘 비판서적은 번역도 안되거나 단판되거나 지금 나온것도 박가분씨의 포비아 페미니즘 하나 뿐이죠

    • 2017.11.22 02:04 신고 address edit/delete

      페미니즘 서적 덕에 출판사들이 돈을 벌고 있긴 해요.
      돈이 된다고 판단이 된다면 반페미니즘 서적들이 나올 겁니다. 아직은 그때가 아닐 뿐이죠.

  3. 1257 2017.11.21 14: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변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니라지만, 계속 안 치우고 피해다니니까 쌓여서 바닥이 완전 오물투성이가 됐네요. 청소를 시작할 수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7.11.21 14: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조덕제씨 2심 유죄건을 보고있자면 미쳐돌아가는 게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쳐서, 청소못하면 머지 않아 큰일 날 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7.11.21 15: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조덕제씨 유죄건 혹시 간단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농담으로 여자만날때 무슨일 일어날지 모르니 항상 녹음기를 가지고 다니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제 그게 농담이 아니게 되는 상황인 부분일까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이런 식의 판결들이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인가요 아니면 다른 선진국에서도 이런건가요?

      성범죄 사건에서는 증거가 적기 때문에 피해자측의 일관된 증언만 있다면 그걸 뒤집을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처벌되는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인가요 아니면 좀 다른가요?

    • 해양장미 2017.11.21 15: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건은 간단히 이런 거고요.

      https://namu.wiki/w/%EC%A1%B0%EB%8D%95%EC%A0%9C(%EB%B0%B0%EC%9A%B0)#s-2

      대법 판결까지 나와야 정리가 제대로 될 것 같습니다.

      성범죄 판결문제는 외국에서도 논란도 많이 되고 문제도 꽤 있고, 그런 정도로만 들었습니다. 특히 미국에선 요새 관련문제가 꽤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각국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고 있는지는 저도 정보가 부족합니다.

  4. 044APD 2017.11.21 15: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신들이 약자라고 주장하던 사람들 치고는 꽤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는군요. 저들의 운동은 첫머리부터 틀려먹었네요.

    • 해양장미 2017.11.21 15:16 신고 address edit/delete

      항상 말하지만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범죄성향자들이고, 그걸 합리화하고 있는 겁니다.

    • 보통사람 2017.11.21 18: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언더도그마와 비이성적 논리를 무기로 삼는 퇴행적 좌파는 원래 답이 없어요 레디컬 페미니즘이나 문빠 이슬람 극단주의자 또는 리쌍 곱창사건때 그분들이 대표적인 예죠

  5. 유월비상 2017.11.21 15: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까지의 레디컬 행태 보면, 딱 1943년쯤의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을 보는 기분입니다. 레디컬들이 여러 악행을 저지르며 성장하여 전성기를 이룬 듯 하나, 내부문제가 심각해져서 자충수를 두는 지경에 이루었으니. 이제 레디컬들은 몰락할 일만 남았죠.

    • 해양장미 2017.11.21 15:18 신고 address edit/delete

      래디컬들은 그렇다치고 그 뒤에 있는 본원 여성단체들의 악행과 잘못이 더 알려져야합니다.

  6. 유월비상 2017.11.21 15: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리고 우연찮게도 박성준, 박진성 시인 무고사건도 동일날 터졌습니다. 참...

    • 해양장미 2017.11.21 15: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항상 주장하지만 성폭행 무고죄는 성폭행보다 엄히 처벌되어야 합니다.

      무고 솜방망이 처벌하고 래디컬이 유행하니 아주 성범죄 무고가 일상이네요.

  7. 보통사람 2017.11.21 18: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ytn.co.kr/_ln/0103_201711201045075438_012
    이러는데도 인권위는 이런 식이죠
    여성혐오는 규제지만 남성혐오는 규제대상이 아니랍니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1121114300005&mobile
    그리고 현 정부는 고위직 할당제는 더 확대한다 하고요
    슬슬 한국판 트럼프나 르펜이 등장하는건 시간 문제인거 같습니다만
    이미 디시의 야갤같은 곳은 대안 우파 성향을 보이고 있고요
    실제로 문빠들에게도 저건 아주 분노가 장난 아니니요

    • 해양장미 2017.11.21 20: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 인권위가 계속 남성혐오발언만 방치하면 결국 대가가 있겠지요.

      이번 정권의 언더도그마, 페미니즘 성향은 좀 정도가 지나쳐서 결국 악영향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어떤 식으로 문제가 가시화될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만.

  8. 044APD 2017.11.21 18: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i.imgur.com/yt111W3.png

    호주국자 사건이 제법 심각하게 흘러가는것 같군요.

    아동 포르노인줄 알았는데 호주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진짜 사건 사진이라고 합니다.

    꼬리 짜르기해서 버려질지 순교자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은 페미니즘의 광풍이 좀 줄어드는 계기가 됬으면 좋겠군요.

    • 해양장미 2017.11.21 20: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래도 대상 연령대가 소아면 사건이 되겠지요.

      저런 게 이중잣대로 용인되고 소비되던 현 상황 자체가 이미 충분히 많이 심각합니다.

  9. 리버티 2017.11.21 2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한국사회를 진정으로 강목수생의 상태로 만드는 건 누굴지 이번 계기로 사람들이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계기로 한국사회가 비극태래로 나아갈 수 있다면 그래도 전 만족합니다. 처음부터 한꺼번에 바뀔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전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방향으로 간다면, 분명 좋은 일이겠지요.

    해양장미님, 일전에 이곳에서 http://oceanrose.tistory.com/716 문재인 대통령이 내각제를 이용해 장기집권을 도모할 수 있다는 해양장미님의 답글을 봤을 때 이 상황이 된다면, 간두지제의 상황으로 처해질 것 같습니다.

    전례가 없던 일이기도 하고, 문재인지지자,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전교조, 레디컬 페미니스트들이 얼마나 한국사회를 엉망으로 만들지 도저히 감조차 오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개헌을 자신의 안위에만 사용할 거라는 게 단번에 떠오릅니다. 그래서 특히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과 친박, 극우를 제외한 야당이 정신 안 차리면 그땐 정말 답이 없다고 느끼고 있고요. 이걸 보며 박근혜와 문재인이,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물극즉반이라고 해야할까요...

    해양장미님, 사실 저도 걱정이 드는 게 있습니다.

    뭐냐면, 문재인정부도 큰 문제지만, 저는 레디컬 페미니즘이 더욱 큰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레디컬 페미니즘의 코어세력이 성폭력무고죄 폐지를 비롯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정책을 문재인정부를 통해 마구잡이로 쏟아내고 있다고 보는 데, 레디컬 페미니즘의 뿌리 자체를 완전히 뽑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번 일도 이들이 꼬리자르기나 물타기로 끝낼 가능성이 높은 편이기도 하고요.

    하다 못해 메갈과 워마드가 여성인권의 필요악이라는 궤변 자체도 진지한 논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아마 제가 법관이라면, 여론 같은 거 신경 안쓰고, 각종 사건기록과 증거, 법리적 여건이 성폭력무고죄가 확실하다면, 전 해당 여성에게 가차없이 중형을 선고하겠습니다.

    저는 어떠한 여지도 없이 성폭력무고죄 폐지에 대해 해양장미님과 이심전심 심심상인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각제는 막아야겠지요. 내각제로 개헌될 가능성은 그리 높진 않습니다. 문재인 본인도 내각제 반대의사는 쭉 이야기해오기도 했고요. 물론 자주 그래왔듯 말바꿀 수도 있습니다만.

      한편으로 메이저 여성단체들은 공식적으론 래디컬 페미니즘 단체가 아닙니다. 실제 하는 건 래디컬과 별 차이도 없고, 메갈 서포트하고 그러지만요. 그리고 이번 정권에선 큰 사건 없는 한 그들은 권력을 가지고 계속 만행을 벌일 겁니다. 문재인은 옹립된 군주고, 그를 그 자리로 올려놓은 인물들 중엔 페미들이 있습니다. 만약 문재인이 페미를 등지고 싶어도 일정이상 그러긴 힘듭니다.

      무고죄는 판사 한 명이 세게 판결한다고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통상 판례 형량이 낮아진 상태고, 이례적으로 센 판결하는 판사가 나오긴 쉽지 않습니다. 지법에서 나와도 항소하면 끝이고요. 대법판례라도 새로 나오면 몰라도요. 그런데 현 정권 아래에서 성범죄 무고 관련 대법판례가 강해지긴 어렵겠지요. 한편으로 지난 무고제 폐지 비슷한 법안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도 참여했다는 게 문제의 정말 심각한 점이긴 합니다.

    • 2017.11.22 01: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민의 당은 좀 의외긴 한데 정의당은 그럴 만합니다. 그 당하고 워마드 메갈 쪽하고 관련이 있다는 게 드러나서 정의당에서 탈퇴러쉬가 있었구요. 남자 증오하는 집단이니, 남자를 사회적 불구자로 만드는 법안에 찬성하는 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10. 둥둥가 2017.11.22 0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공갈을 목적으로 상습적이고 계획적인 성범죄 무고를 하는 이른 바 꽃뱀이 아닌 여성이 성범죄 무고를 하는 이유는 어떤 게 일반적인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역시 (좋게 헤어지지 못한) 전 애인에 대한 가장 효율적인 복수라고 판단하기 때문인 걸까요? 자기가 지는 리스크에 비해 엄청난 타격을 상대에게 입힐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남성에게 대처법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법조인들이 쓴 글에서 성범죄에선 무죄추정의 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하는 부분을 많이 봤어서..

    • 해양장미 2017.11.22 07: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체로 꽃뱀짓이라 봅니다. 그 다음은 복수겠지요. 그래도 보통은 합의금이 목적입니다.

      대처법은 딱히 없습니다. 다만 기본은 짓지 않은 죄는 절대 인정하지 않고, 짓지 않은 죄에 대해 절대 사과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도 미리 빠져나갈 증거를 확보해놓은 게 아니면 힘듭니다. 아니면 애초에 아주 무서운 사람이라서 그런 짓 하면 뭔일 당할지 모른다는 인상을 주던가요. 성범죄 의혹은 완전히 전근대적으로 유죄추정원칙이 적용됩니다.

  11. duddn8282 2017.11.22 06: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메갈이나 워마드는 계속 존재를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이들을 없앤다고 레디컬이 없어지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더 음지로 들어갔으면 들어갔지.

    다만 더욱 크게 공론화되어서 자연스럽게 도태되게 하고 이들이 더이상 피해를 주지 않도록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7.11.22 07: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들은 그냥 뭉쳐 있는 것만으로도 더 많은 죄를 짓고, 더 많은 사고를 칩니다.

      일베 방치했다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만 봐도 알지요. 범죄집단은 그냥 두는 게 아닙니다.

      공론화로 도태될 거면 벌써 됐을겁니다.

  12. 보통사람 2017.11.22 18: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new6&no=835360&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서울대같은경우 안티페미 성향에 불편러들보고 대놓고 디스날린 트럼프 비스무리한 사람이 학생회장 됬다는군요
    이제 슬슬 신좌파나 페미 관련으로 증오를 가진 사람이 늘어나는거 같습니다

    • 패트리션 2017.11.22 22: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부학생회장 후보 지인입니다만 디씨를 너무 믿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안티페미니즘 얘기는 프레임질이라고 직접 언급했고 트럼프 비슷하대라는 말을 들으면 황당해서 자빠질 겁니다. 페미든 안티페미든 옳든 그르든 간에 작게나마 사실관계는 정정하고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22 23: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서울대생이 트럼프 같은 인물을 회장으로 뽑을 거라곤 생각하기 어렵네요.

    • PPP 2017.11.22 23:21 신고 address edit/delete

      PC 디스하면 다 트럼프인가요.

      대충 읽어보니 일부 위트나 풍자를 제외하면, 대체로 정론이던데.

    • 물레방아 2017.11.22 2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 이 블로그가 상당히 유명해졌네요 확실히

    • 침착하게 2017.11.23 0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링크 글을 읽어봤는데, 반PC인 것을 제외하면 트럼프와는 다른 분인듯 싶습니다.

      서울대생들이 확실히 현명하네요. 전 향후 미국 민주당에서도 이분같은 인물이 나오길 바랍니다.

    • 물레방아 2017.11.23 10:11 신고 address edit/delete

      패트리션//링크된 글 보니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학생회장 후보자분(이제 당선자) 께 이상한 소리 참 많이 했네요.

      "정 쪽팔리면 이렇게 말해봐.

      I'm socialist in training, I'm feminist in training(저는 훈련받고 있는 사회주의자입니다/저는 훈련받고 있는 페미니스트입니다.)."

      라고 학생회장 당선자분께 일갈한 사람도 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 짧은 문장으로 결국 사회주의자와 페미니스트는 한통속이라는 것을 인증한 것 아닙니까? 되도않는 선민의식이 어쩌면 저리 닮았는지.

    • 패트리션 2017.11.23 12:11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사회대나 사범대 쪽의 단과대 회장직을 소위 '꿘'들이 많이 장악하다 보니 간담회 등 선거 과정에서 비권 총학 후보들에 대한 되도 않는 공격이 많이 들어와 논란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런 공격들은 학내 전반적인 여론과는 많이 유리되어 있습니다. 사실 학생들이야 다들 먹고살기 바빠서 별 관심도 없었는데 말씀하신 이상한 소리가 퍼져서 그 반발로 쉽게 당선된 감도 있습니다.

    • 유월비상 2017.11.23 13:20 신고 address edit/delete

      패트리션// 운동권이라는게 설마 옛날식 NL PD 등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서울대 학생회에 좌파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정도라면 답이 없네요.

      그리고 비권을 단순히 비권이라는 이유로 공격하나요?

    • 패트리션 2017.11.23 14: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월비상// 옛날처럼 대놓고 투쟁하지는 않지만 한 2013년까지만 하더라도 맑스주의 연구회나 한대련계열 세력이 전학대회에서 목소리를 높이기는 했습니다. 지금은 구 NL이나 PD보다는 신좌파계열로 세대교체가 된 것 같기는 합니다. 애초에 서울대는 NL계열은 옛날부터 별로 세력이 크지 않기도 했고요. Feminist in training 운운한 친구는 자칭 맑스주의자인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인데 이번 총학 후보를 비판한 건 이념 관련이라기보다는 총학생회장직에 인권 관련 도그마에 대한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일 겁니다. 단순 비권이라는 이유로 공격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믿음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13. 유월비상 2017.11.22 22: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래도 희망은 있는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도 일부 레디컬들의 행태에 불만인 지인 둘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진실을 말해주니 몰랐다면서 페미니즘에 대한 회의가 더 세지더라고요.
    의외로 사람들의 페미니즘의 현 실태를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고요. '메르스마저 여자 탓하려 하는 여혐에 저항하려 메르스 갤러리가 여혐혐갤 됐다는 신화는 남연갤러들에게 조작됐다', 워마드를 페미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워마드식 주의를 내세우는 TERF라는 분파가 레디컬 페미니즘에 실재한다'라는 사실들을 모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열심히 진실을 알리면 점차 사람들이 돌아설거라 생각합니다.

    + 남연갤러를 남혐갤러로 잘못 썼네요. 말은 통하지만 ㅎㅎ

    • 해양장미 2017.11.22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그 정도일줄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워낙 조작과 언플이 일상화되어 있다 보니, 정보까지 차단된 것입니까.

    • 유월비상 2017.11.22 23:2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것까진 아니고, 그냥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거기까지 지식이 닿진 않는 것 같아요.

      사람들과 말하면서 느낀 건데, 의외로 청년들도 인터넷 커뮤니티와 그역사, 유머 드립들을 잘 모릅니다. 다들 바쁘게 살아서 그런 거겠지요.

    • 물레방아 2017.11.23 00: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꾸 나무위키를 인용하게 되는게 싫긴 하지만, 그래도 나무위키에 이런 인터넷 역사에 대해서는 잘 정리되어 있지 않나요?

      특히 나무위키의 시발점 중 하나가 메르스 갤러리 관련된 온갖 조작과 언플 사이에서 사실들을 정확하게 기록하려고 하려는 노력이었으니까, 그와 관련해서는 특히나 잘 정리되어 있을것 같은데요.

      나무위키의 태생이 그렇다보니까 적어도 나무위키는 페미들의 조작에는 웬만해선 넘어가지 않을 곳 같긴 하구요.

      아 물론 처음에 서술한대로 전 나무위키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것은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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