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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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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8.07.13
    그들의 전문 영역 (26)
  2. 2018.06.29
    더 확실한 친문독재를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더불어민주당 (14)
  3. 2018.06.24
    월드컵 경기가 끝난 후 (18)
  4. 2018.01.16
    바닥민심의 흔들림 (139)
  5. 2018.01.02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것에도 그럴싸한 이유는 있기 마련입니다. (40)
  6. 2017.12.31
    정치적으로 최악의 한 해도 저뭅니다. (84)
  7. 2017.12.07
    달님은 날조를 좋아해 - 법인세 실효세율의 진실 (50)
  8. 2017.12.02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 (44)
  9. 2017.11.19
    문재인 정권은, 민주당은, 그 추종자들은 왜 그러는가 - 사상의 문제 (69)
  10. 2017.11.18
    서울 엑소더스 - 박원순과 문재인이 함께하는 몰락의 수도 (50)

 추천 브금

 

https://youtu.be/sjDEZrvEUM8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와 여당인 민주당은 아주 오랫동안 정신승리 속에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경제 전망이 좋다고 이야기해왔지요. 실제 경제 전문가들이 말도 안 된다고 하는 짓을 일부 마이너 학자들 위주로 강행했고, 엉망인 데이터가 계속 나옴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자료로 날조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방선거 이후 결국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잘리고, 턱밑까지 다가온 재앙 같은 데이터들을 어느 정도 직시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큰 탈 없이 온 데는 개인적으로 김동연 부총리의 공이라 생각합니다. 좌파 망상꾼들이 권력을 쥐고 독단을 행하는 이 불안한 시대에 믿을 사람이라곤 김동연 부총리밖에 없었지요. 김동연 부총리가 아닌 홍장표 경제수석을 내친 건, 문재인이 지금껏 해 온 통치행위 중 가장 잘 한 것입니다.

 

 문빠 사이트들도 일 년 만에 웃기지도 않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작년에 최저임금이 많이 오른다고 했을 때의 어처구니없는 좌파적인 발언들과, 현재의 분위기를 대조해 보면 상전벽해가 따로 없지요. 이것도 거의 지난 한 달 사이에 변한 겁니다. 아집 가득한 좌파들과 정치병 환자들은 그토록 경제전문가들이 하지 말라고 소리치고 현장에서 죽는 소리를 내도 완전히 사단이 나야 사태를 조금 파악합니다. 물론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좌파적인 망상 앞세우는 사람도 많고, 경제의 기초를 아예 잘못 알아서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는 사람은 훨씬 더 많습니다. 경제를 경제로 학습하지 않고, 정치색 물든 이상한 담론만 주워듣고 주워 먹은 결과들입니다.




 이 와중에 어제 12, 민주당은 정책조정회의를 했는데요. 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전문성까지 갖춘 방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사를 링크할게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712000206



 

 네. 남 탓입니다. 그들의 전문 분야지요. 이명박근혜 탓. 재정 건전성 탓 (!). 야당 탓. 가톨릭 탓 (!). 그야말로 평범하거나 상식이 있거나 염치가 있거나 개념이 있으면 못 할 남 탓입니다.

 

 이 양반들은 작년에 코스피 좀 올랐을 땐 본인들이 잘해서 그런 양 으스댔습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살린다고, 망상 밀어붙이면서도 큰소리는 어찌나 치던지요. 지금은? 안 되니까 이명박근혜 탓이랍니다. 게다가 재정 건전성만 앞세우면서 재정 정책은 소홀했다고요... 저기. 지금도 DTI 좀 풀고 금리 좀 낮췄던 것 가지고 되도 않는 시비 걸고 있는 게 어떤 부류들이지요? 걸핏하면 빚 많다고 언론 플레이하는 건, 이명박근혜 시절 추경 할 때마다 발목 잡던 건 어느 쪽이지요? 게다가 워마드가 패륜을 저질렀는데 가톨릭한테 뭐라 하네요.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이게 민주당의 본질입니다. 망상 밀어붙이다가 안 되면 남 탓. 자기가 예전에 한 일은 아닌 척 오리발. 책임이라곤 지는 일이 없습니다. 지독한 언더도그마는 항상 상상을 초월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워마드 편을 드는 것, 귀족노조 편을 드는 것, 우장창창 같은 어이없는 세입자 편을 무조건 드는 것 모두 세상을 강자약자 이분법으로 보는 좌파 언더도그마 때문입니다.

 

 10년 전을 회상해볼까요. 그 때 이명박정부는 진짜 노무현이 벌여놓은 일 수습하면서도 노무현 탓 할 때마다 욕먹었습니다. 광우병 문제 생각하면 중간 과정을 잘한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FTA 매듭짓고 나니 민주당은 우리가 한 건 착한 FTA라고 되도 않는 소리를 지껄여댔지요. 어쨌든 전 정권 탓은 가급적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라고 뽑아주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마 민주당은 2022년에도 이명박근혜 탓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누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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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胤熤 2018.07.13 22: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쩌면 지금까지 그들이 한 가장 큰 실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지명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ㅎ 제발 잘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8.07.13 23:04 신고 address edit/delete

      보험으로 앉혀놓은 것 같은데, 문재인 입장에서는 대박 터진 것이지요. 김동연 없었으면 문재인은 진지하게 본인의 미래 안위를 걱정해야 했을 겁니다. 지금도 딱히 아주 안전해 보이진 않지만요.

  2. 우동닉 2018.07.13 23: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184648&date=20180713&type=0&rankingSeq=8&rankingSectionId=101

    오늘 또 남 탓을 시전했는데요. 홍영표는 민노총에 대해 어느 정도 쓴소리를 하길래 그래도 민주당 안에서 어느 정도 중심은 잡고 있는 인물일 줄 알았는데... 결국 민주당 사람은 민주당 사람인가 봅니다.

    • 크나우어 2018.07.14 0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경영권 얘기할 때는 '지분 1% 가진 이재용이 삼성을 마음대로 하는게 어딨냐' 면서 주주이익 어쩌고 저쩌고 하지 않았나요? 이익 20조를 내놓는 건 주주이익에 반하지 않는 건가?...

      바보같은 얘기를 하는 건 그렇다치겠는데 이건 뭐 일관성이 있어야죠. 어쩔때는 지분 가진만큼만 놀아라, 어쩔때는 그래도 네가 주인 아니냐, 참 삼성도 피곤할 듯.

    • 해양장미 2018.07.14 06: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권 홍X표들이 다 문제 많습니다.

    • 1257 2018.07.14 1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누가 얼마나 헛소리를 하건 별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양반 지역구랑 저랑 관계가 있었던지라 기분이 좀 꺼림칙하네요.

  3. armalitear15 2018.07.13 23: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직도 문빠 사이트 보면 정신 못차렸더군요 무조건 점주 프랜차이즈 탓만 하기 바쁜거 보면요
    뭐 지금도 불안정한데 김동연 없으면 이미 문재인 정부는 난리났다 봐요
    근데 이들의 언더도그마 때문에 새로운 극우 세력이 탄생할거 같더군요
    난민 옹호 페미나치 옹호로 슬슬 유머저장소 같은 대안 우파 세력이 인터넷서 선동으로 각을 잡는거 보면 말이죠
    그 악명높은 일베만 해도 예전 탄핵 후 완전 망했다가 요즘 커뮤니티 순위 보면 다시 인구가 늘었다 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7.14 06: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직 정신 차렸다 하긴 어렵습니다만, 본문에도 적었듯 문빠 사이트들 분위기도 많이 변했습니다.

  4. 윈브라이트 2018.07.14 04: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올랐네요. 딱봐도 전년도 대비 10% 올려서 두자리수 생색맞추기 한거 같은데 역시 쇼를 잘하는 정권답네요. 문빠들은 이정도면 적당하게 오른거라면서 문재인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8.07.14 06: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차피 헬게이트는 열린거고 차라리 아예 한 번에 많이 올렸으면 죽을 사람들 금방 죽어서 고통이라도 적을지도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많이 올려놔서 고통스럽게 죽어가겠네요.

    • minddiver 2018.07.14 1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10% 인상률이면 또 결코 적지 않게 올린 것이니 현장에선 감당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5. O44APD 2018.07.14 06: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장하성은 국민들에게 대기업을 상대로 분노하라라고 한 주제에 대기업 주식을 53억이나 가지고 있지요. 재미있는 집단들입니다.

    • 해양장미 2018.07.14 06:5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양반 사모펀드하던 경영학자 출신이라니까요.

  6. 윈브라이트 2018.07.14 12: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aver.me/x2Ig33v0

    지들이 올려놓고 이제와서 저러는거 보니 치가 떨리네요.

    • 해양장미 2018.07.14 14: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기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걸 보면 저들은 악마들임이 분명해요. 참 워마드나 저것들이나 어느 마계에서 기어올라온건지.

  7. 밤의토끼 2018.07.14 12: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 지지자들은 최저임금인상 부작용도 야당탓,이명박근혜탓,건물주탓,프렌차이즈탓... 허구한날 남탓에 최저임금 못줄정도면 장사를 접으라는 말을 어찌 그리 쉽게하는지 걔네는 정말 머리도 나쁜데 인간성도 글러먹은거 같아요.

    • 크나우어 2018.07.14 1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웃긴게 이 광신도들은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들은 노동자 취급도 안 함. 프랜차이즈가 본사에서 원재료 납품에 매장관리, 마케팅, 상품개발 같은 거 전담하는게 기본 원리인데, 본사 노동자들은 무료봉사해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 ㅋㅋ

    • 해양장미 2018.07.14 14: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멍청하고 오만하면서 무개념하고 공격적이지요. 이중잣대는 덤이고요. 투표권을 가질 자격이 없는 족속입니다.

    • 프롬프터 2018.07.15 0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저임금 만원으로 올리면 점포당 1년 알바비만 2200만원쯤 오르니까 본사한테 3000만원쯤 뜯어내면 된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들 순이익을 점포 수로 나누면 월 100만원 남짓밖에 안되던데, 무슨 수로 1년에 3000을 뜯겠다는건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8. 퐁퐁123 2018.07.14 19: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말 하면 해양장미님이 절 어떻게 생각하실지도 알고 쓰레기라고 욕해도 인정합니다만 전 솔직히 현 정권이 흔들림 없는 편안함으로 최저시급 만원 일사불란하게 추진해서 자기들 목 조르는데 표 준 인간들 대가리 다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게 합리고 정확한 대가죠.
    솔직히 이 정부가 잘못한거라곤 본인들이 약속한 공약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지켜나가고 있는거밖에 없죠.
    진짜 문제는 정부가 약속 지키는데 자기들 대가리 깨진다고 그러지 말라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죠.
    전 대가리 다 깨지고 처절하게 후회할 정도가 아니면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위해서 이 정도 재앙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 둥둥구리 2018.07.14 2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실은 문빠들 머리만 표적추적해서 깨지는 게 아니라 저도 깨지고 퐁퐁님도 깨지는 전반적으로 다 손해보는 판이라는게 문제 아닐까요

    • 퐁퐁123 2018.07.14 2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둥둥구리//제 입장에서는 물가 좀 올라가고 사람들 표정 더 암울해지는거 빼고는 딱히 손해보는게 없는 것 같네요.
      저희가 뭐라고 떠들어봐야 어차피 20년에 우리 이니가 최저시급 만원 넘겨줄겁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 우동닉 2018.07.14 2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원 넘기긴 힘들겁니다. 내년 지표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8.07.14 23: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니 왜 이러세요. ㅎㅎ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하고 싶으신건가요, 저한테 뭐라 소리를 들으면 즐거우신 걸까요.

      공약으로 보자면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랑 홍준표도 문제 많았어요. 2022년까지 최저시급 만원이었으니까요. 유승민은 문재인하고 동일하게 2020년까지 만원이었지요.

      물론 실제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됐을 경우 임기 내 최저시급 만원을 만들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공약은 그랬고 여기선 그다지 차별화되는 후보가 없었습니다.

  9. 북항 2018.07.15 11: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 주변 깨시민 분들은 여전하더군요... 이 분들 믿음에 반하는 모든 것들이 가짜뉴스고 적폐이기 때문에 본인 대가리가 깨져도 끝까지 이명박근혜 때문이거나 혹은 다른 분야는 다 잘 하시는데 해당 분야만 잘 못 하는 것이 됩니다.

    이분들 대가리가 깨지면 제 대가리도 깨지는 거라 그런 일을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본인 대가리가 남아나지 않도록 터지고 나서도 믿음이 유지가 될 지 궁금하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18.07.15 12: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심각한 정치병은 사이비 종교와 같아서, 아무리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이야기를 해도 전혀 통하지가 않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A1Ihy4wsTQo

 

 


 

 지방선거에서 일방적인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그들의 사회주의적 본성을 더욱 드러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에 있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832887

 

 역시나 운동권들의 정당답게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같은 말이 튀어나오는 게 주의 깊게 볼 부분입니다. 이미 민주집중제같은 어휘도 공개적으로 쓰는 정당이니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같은 말을 써도 전혀 이상할 건 없습니다만, 이런 걸 보면서도 그들이 사회주의자가 아니라고 우기는 부류가 많아 문제입니다.

 

 지난 전대에서 민주당은 온라인 문빠 권리당원들의 편파성과 파괴력을 익히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엔 권리당원 투표 반영비율을 높였는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원래도 그랬지만 문빠의, 문빠에 의한, 문재인과 친문을 위한 정당색이 더욱 더 짙어집니다.

  

 이미 현재의 민주당도 문재인과 청와대가 뭐라고 하면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정당입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하면 좀 더 좌파적인 방향으로만 뭐라고 말이 나오는 본격 운동권 좌파정당입니다. 보다 중도적이거나 합리적인 사람들은 이미 민주당을 떠났거나, 당 내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된 지 오래인데 이 추세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민주당의 의사결정구조나 순혈성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 정치사에서 이 정도로 단일한 지도체제고 이견을 내기 어려웠던 정당이 또 있었을까요. 이승만의 자유당도, 박정희의 민주공화당도, 전두환의 민주정의당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무늬만 민주적이고, 실제로는 전혀 민주적이지 못한, 그야말로 공산권 인민민주주의같은 구조를 가진 정당이 장기적으로 잘 될 가능성은 지극히 0에 가깝습니다만, 당장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심화될 문제들이 골칫거리입니다. 사회주의자들이 집권한 이래 국내 투자자금은 줄을 이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고, 국내 제조업 기업들은 해외투자를 무려 28%나 늘렸습니다. 또 비은행금융권 대출증가 추세는 명백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며, 경기선행지수 및 경기지수는 바닥을 모르고 하락중입니다. 정권은 여러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여당에 정권에 대한 견제는 전혀 없고 이미 거수기나 다름없는데 앞으로는 더 확실한 거수기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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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포동 2018.06.29 2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치적으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를 짚어주셨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자유민주정 국가의 수권정당이라는 곳에서 의회민주정을 완전히 말살시키고 중국식 일당독재 체제를 추구할 것을 공표하다니 이건 정말로 심각해도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승만의 자유당이 야권탄압을 자행한 것도 어디까지나 의회민주정이라는 자유민주정의 기본룰을 지키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고, 이 대원칙은 저러한 이승만에 한술 더 떠서 대통령 간선제까지 동원한 전두환마저도 그 근간까지 해치지는 못했던 것이지요

    오로지 유신체제의 박정희만이 건국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회민주정의 근간을 파괴했던 것인데 그 박정희조차도 당시 냉전체제하 개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전형적인 국가주의 기반의 독재자였으며 박정희 본인의 생물학적 수명이 다하는 시기가 곧 자신이 제창한 의회민주정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시스템의 종언 시기와 일치하는 구조를 띠기에 이러한 독재 체제는 중국식 사회주의 일당독재 집단지도체제만큼 체제의 영속성을 지니지는 못하는 구조이므로 현재 민주당이 내세우는 집단지도체제의 의회민주정 파괴위험성은 유신체제에 비해서도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소위 문재인 지지자라는 자들이 한국 국회판에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국회세력은 정의당만 남겨놓은 채로 나머지 세력들을 다음 총선에서 모조리 말살시켜야한다는 주장을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해대는데 이것이야말로 한국판 문화대혁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 minddiver 2018.06.29 2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총선에서 야권의 단일대오와 어느 정도의 재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그리 될겁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07: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승만이나 전두환과 비교한다면, 그 둘은 보다 비교적 명백하게 민주적 체계를 침해했거나 교란시켰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은 좀 더 반발을 사기 쉬운 방식이었고, 빠르게 민심을 잃었으며,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는 동시에 1인이 강한 지배권력을 가지긴 했지만 조직적인 독재체계를 쌓아올리진 못했습니다.

      대조적으로 현 정권의 포퓰리즘 + (1당 독재를 넘어선) 단일계파 독재 시도는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위험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기술하신것과 같이 파괴적이며 위험합니다.

      이 상황을 어느 정도까지 위험하다고 판단해야할진 저에겐 어렵다 느껴지는 부분이 많으나, 좌시해선 안 될 정도라고는 생각합니다.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니고, 앞으로 충분히 나빠질 수도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armalitear15 2018.06.29 2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제인건 그 지지자들이 원하는게 북한이나 중국식 인민민주주의란 거죠
    이들은 민주당이 영원한 여당 정의당은 관계야당으로 남는거 이걸 원하니요.
    물론 좌파가 집권하고 경제는 계속 하락중이고 독재는 심각해지지만 언론통제로 가리고 숨기니 사람들이 이런걸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리고 여초카페 등을 이용해서 맹목적인 홍위병으로 만들고요.
    하는 짓이 김일성이나 마오쩌둥 폴포트 등을 보는거 같습니다.
    뭐 운동권은 저 셋의 악행은 전혀 말 안하고 찬양하기 바빴으니요.

    • 해양장미 2018.06.30 07:32 신고 address edit/delete

      결국 문빠들이 반민주적이라 이렇게 돌아간다는 의견이신데, 저도 동의합니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박정희 유신의 후계자이며, 유형은 같지만 그저 숭배하는 대상이 다를 뿐입니다. `

  3. 윈브라이트 2018.06.30 01: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근데 워딩을 단일성 지도체제 같은걸로 해서 그렇지,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것 자체는 자유한국당도 똑같지 않나요? 새누리당이 14년에 대표/최고위원을 동시 선출했다가 김무성vs친박 봉숭아학당 찍고 난 이후 이정현 때부터 다시 분리 선출로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현재의 민주당은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하던 시절에 끌고 들어온 친문 권리당원들이 대다수라 아마 임기 내내 민주당은 문재인한테 찍소리 못하고 거수기 역할을 할 겁니다. 근데 문재인 임기가 끝나면 저 친문 권리당원들이라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분화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07:39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만, 워딩이 큰 문제입니다. 저런 문제시되기 쉬운 워딩이 나오는 데는 보통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요.

      2. 그리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저 문빠 권리당원들의 힘으로 향후 대선경선을 친문후보가 이기고 반문후보는 불복해서 따로 출마하지만, 야권 후보랑 표를 갈라먹어서 친문후보가 결국 승리하는 것입니다.

  4. 해양장미 2018.06.30 07: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duddn8282 님은 여러 차례 이상한 주장을 반복하여 차단조치하겠습니다.

  5. O44APD 2018.06.30 07: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나 달빛셔츠단 여러분들이 툭하면 민주주의 노래를 불렀습니다만은 저들의 시대가 도래하여 통치행위를 쭉 봐오니 이들은 민주주의라기보다는 청렴한(혹은 청렴해보이는) 왕이 지배하는 조선시대식 군주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08:0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들은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기만적인 워딩일 뿐 실제로는 결코 자유민주정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감성은 유교의 왕도-덕치-애민 또는 유사 철인정에 가까우며, 실제 원하는 걸 보면 중국과 같은 1당 독재, 더 나아가 1계파 독재라 할 수 있지요. 현재의 중국이 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위의 독재를 그들은 원합니다.

    • minddiver 2018.06.30 10: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앗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중국이 하는 것보다 더 수위 높은 독재라고 하시니 약간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예를 들면 어떤 정책들이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8.06.30 10:46 신고 address edit/delete

      minddriver /

      음, 그러니까 정책은 아니고요. 중국은 그래보여도 1당독재지만 단일계파가 계속 집권하는 그런 체제는 아닙니다. 1인독재도 아니고요.

      물론 현재의 시진핑은 1인독재를 추구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는 하고, 실제로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는 있습니다만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독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면은 있습니다.

      문빠들은 1당독재도 아니고 1계파 독재를 추구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문재인 1인독재를 원하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1당독재 체제인 중국보다 더한 걸 원하고 있다고 해야겠지요.

  6. 둥둥구리 2018.06.30 11: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ㅋㅋㅋㅋㅋ단일성 집단지도체제라니 브금하고 진짜 어울리네요... 예에에전에 한거라 디테일하게 기억은 안나는데프로토스도 정치인 계급의 실책으로 거의 멸족직전 정도로 망한걸로 기억합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1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히 그런 의도로 이 브금을 쓴 건 아닙니다만, 시나리오에서 프로토스가 법관 계급(지도층)의 오판으로 멸족위기에 몰리긴 했습니다.




 영상은 여기서 보시고요.

 

https://youtu.be/QL0ngFHBGA8

 

 문재인, 김정숙 부부가 기자들과 함께 락커룸에 들어가 선수들을 세워놓고 위로하였습니다.


 

 이 장면에 대해 이런저런 말도 많고 각자 보는 시각도 다른데요.

 

 나의 판단기준에는 민폐입니다. 정치인이 나쁜 의미로 정치인 짓 한 거고요. 경기 다 뛰고 나면 저렇게 맞춰서 서있기도 힘듭니다. 지치고 정신적으로 힘든 선수들, 저렇게 세워놓고 윗사람 왔다고 모양새 낸 거지요. 저런 건 탈권위적인 게 절대 아닙니다. 대통령인 그가, 패전 이후 저렇게 방문한다는 것 자체가 선수들에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행사가 됩니다.

 

 문빠들은 문재인을 왕처럼 생각하고 열광하기 때문에, 문재인 같은 윗사람이 저렇게 하는 걸 선수들이 당연히 좋게 받아들여야 하고, 훈훈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을 비판하는 걸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렇지만 그런 사고방식은 절대로 민주적인 건 아닙니다.

 

 물론 사고방식이 민주적인 사람이 문빠가 될 수는 없지요. 그들은 가장 권위주의적이고, 민주적인 것과는 가장 거리가 먼 사고방식을 가진 부류입니다.

 

 만일 문재인이 진짜로 좋은 윗사람 행세를 하고 싶었다면, 선수들 저렇게 세워놓을 거 없이 그냥 기습적으로 들어와서 잠시 다독거려준 다음에, 봉투 하나 두고 가면 됩니다. 이건 사회 어디서나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문재인이 아니라 다른 어떤 대통령이라도 저렇게 국가대표팀이 패배한 직후, 선수들을 세워놓고, 카메라와 함께 들어와서, 장면을 연출하면 나는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할 것입니다. 저런 행동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은 문재인 뿐입니다.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연출입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대통령을 마치 왕과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 민주정에서 대통령은 국가원수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행정부의 장에 불과합니다. 민주적인 사람일수록 이 차이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정서를 가집니다. 그러나 한국엔 대통령을 그저 대통령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국의 민주정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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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257 2018.06.24 19: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가 무슨 쇼를 하건 신경쓰지 않기로 했지만 군생활 할 때가 저절로 연상돼서 불쾌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 해양장미 2018.06.24 19: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빠들이 얼마나 권위주의적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2. armalitear15 2018.06.24 19: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참 쇼에 능하더군요
    애초에 문빠들은 대통령을 왕처럼 생각합니다
    뭐 문빠는 박근혜보고 주군을 지켜주지 못해 미얀하단 박사모랑 지들이 똑같단 생각을 절대로 안하죠

    • 해양장미 2018.06.24 19: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좀 떨어져서 보면 거기서 거기인데 본인들끼린 엄청 다르다고 생각하지요.

  3. 둥둥구리 2018.06.24 20: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번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 땄을 때 박영선이 특별석에 있다가 같이 사진 찍었던 건 엄청 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ㅋㅋ
    꼰대스러운 걸로 따지면 이게 훨 심한 거 같은데 박영선보다 비판은 적어보이네요.

    • 해양장미 2018.06.24 21:1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때 박영선 욕하던 문빠들이 지금은 비판자들을 벌레취급하고 있지요. 그것들은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

  4. O44APD 2018.06.24 2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치인과 카메라가 동시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의도는 뻔해지는거지요.
    저는 들어간거 자체보다도 저 행위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이 적은게 더 우려스럽네요.

    • 해양장미 2018.06.24 21:11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이 사건 자체는 별 일은 아닙니다. 선수들도 좋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고, 아니라도 잠시 짜증나고 말 일이지요.

      그렇지만 이 사건에 대한 느슨한 시각은 분명 문제입니다.

  5. 胤熤 2018.06.24 2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음 킥오프 전에 이근호 해설위원이 분명 라커룸은 외부인 출입 엄금이라고 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나는데요. 경기 끝나면 상관이 없나요..? 뭐 어쨌든 정치인이 정치했네요 뭐. 차라리 언론에 비공개로 몰래 갔다온 다음에 비하인드로 미담처럼 짤막하게 나오는게 더 좋았을 것 같네요. 경기 끝나고 대놓고 기자들과 같이 들어가는건 좀;;

    • 해양장미 2018.06.24 21: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래 외부인이 들어가면 안 되는 구역으로 압니다. 타팀 선수나 팬이 들어가면 큰일나기 쉽거든요. 경기 후에도 원랜 외부인이 들어가면 안될 겁니다. 기자가 라커룸 들어가면 대략 범죄행위 취급받습니다.

      그런 라커룸에 문재인은 기자는 물론 여자인 김정숙과 함께 쳐들어가서 웃옷 벗은 손흥민 속옷까지 촬영해버린 겁니다.

      이게 여자 선수 라커룸에 박근혜가 남성하고 같이 쳐들어가서 여자 선수 속옷 나오는 사건이었으면 분위기가 좀 달랐으려나요.

    • 胤熤 2018.06.24 22: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봅슬레이 사건때랑 달라진게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6. uRumi 2018.06.24 22: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근데 이런거보면 문재인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것같지않나요?
    재천화재때 사진도 그렇고 지금 이런것도 정말 사람을 곤욕스럽게 생각되어집니다
    오랜만에 분전한 대표팀에게 자기가 위로해주는모양새가 참 대단하다고느껴집니다
    어떤 면에서는 한국역사상 최고의 재능을 가진 대통령인것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6.25 0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생각에 문재인은 타인에게 좋은 (좋게 인지될 만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습관화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정치를 하기 전부터 그랬을 겁니다. 거기에 더해 눈치를 정말 보지 않는 스타일인 것 같고요.

  7. 퐁퐁123 2018.06.24 23: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단장 연대장 보여주기식 방문은 극혐하는 청년남성 문빠들이 저런거는 또 좋아하는거 보면 참 비웃음밖에 안 나네요.

    • armalitear15 2018.06.24 23:45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로남불이죠 그 광신도들은 뭐 자기가 피해 몸으로 직접 체감해야 돌아설겁니다

    • 해양장미 2018.06.25 0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빠들은 스스로를 손흥민 입장에 놓고 생각해보면 그저 좋을 겁니다. 딱 거기까지만 생각해볼 거고요.

  8. Lastinches 2018.06.25 11: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게 김무성의 캐리어 패스사건보다 몇배는 더 악질적인 꼰대짓인데 많은 사람들이 김무성의 일은 마치 죽일듯이 난리친 반면 이번 문재인의 저 사건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참...그렇네요. 예전에 해양장미님이 김무성과 문재인의 행보를 직접적으로 비교해서 정리한 후 두 정치인의 이미지와 실제 행보의 괴리가 얼마나 큰지 지적한 포스팅이 떠오르더군요.

    요즘 시사나 경제 문제는 보면 볼수록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 투성이라 감정소모를 피하기 위해 너무 많이 접하진 않으려고 하는데 달님은 이젠 스포츠 쪽에서도 튀어나와서 저를 고통스럽게 하시네요 ㅎㅎㅎ

    • 해양장미 2018.06.25 15:13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무성의 노룩패스는 사적인 관계자들끼리의 희극적인 일인데, 문재인의 파이팅!은 그게 아니었지요. 진짜 문제는, 문재인이 저런 게 뭐가 문제냐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 데 있습니다.




 추천 브금. 우클릭 반복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Goj8hyy_L0M

 

 바닥민심이 흔들리는 조짐 자체는 대략 10월부터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도저히 구심점이라 할 만한 게 없었고, 가시화되지도 않았었지요. 그런데 새해 들어 실제 최저임금이 오르고, 가상칩(코인) 관련해서 시세조작 수준의 말 바꾸기가 이어지고, 각종 정책 실수가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흔들림이 시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 본 블로그의 유입 검색어는 주로 문재인 지지율이었습니다. 이 검색어가 독보적이었지요. 그런데 며칠 전부터 양상이 변했습니다. 여전히 문재인 지지율검색어가 가장 많이 유입됩니다만, ‘포퓰리즘’, ‘문재인’, ‘정치’, ‘최저임금 상승률’, ‘박원순’, ‘문재인 포퓰리즘같은 검색어로도 그 못지않게 유입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포퓰리즘은 문재인 지지율과 비슷할 정도의 유입 검색접근점이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청년 네티즌들은 이번 가상칩 대응과 평창 단일팀 문제 등에서 문재인 정권을 아마추어라 느끼게 된 것으로 보이고, ‘아마추어’, ‘아마추어 문재인 정권(아문정)’, ‘11재앙’, ‘가상정부같은 말도 유행 타는 수준으로 많이 보입니다.



 원래 나의 예측대로면 이런 상황은 지난 가을에 펼쳐졌어야 합니다. 예측보다 현실이 후행하는 상황은 드물지 않은데, 탄핵정국 같이 정치 관심도가 높아진 상황이 대중들에게 꽤 피로를 안겨줬고, 새 대통령 문재인이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정치적 관심이 줄어들었었다 보는 게 이 상황에 대한 가장 무난한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아무리 관심이 없더라도 위협이 체감되면 반응을 안 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달나라 정책은 인간적으로 너무 심한 수준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재앙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었고 달빛양념단이 아무리 앞발로 하늘을 가리려 해도 그럴 수 있는 기한은 제한적이었지요. 되도 않는 부동산망책이 먼저 터졌기에 온라인 바닥민심이반이 오프라인보다 느렸다고 판단하기도 합니다.




 이번 정권 인사들은 의지나 마음과는 무관하게 일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항상 말해왔듯 그럴 만한 인물들이 아니고, 고집스러운데다 선민의식까지 강하며 이중잣대가 기본에 무책임하기 그지없는 포퓰리스트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권에서 저지른 크고작은 잘못이 꽤 있는데, 지금까지 책임다운 책임을 진 게 뭐 있나 생각해보면 누구나 이번 정권의 이례적인 무책임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난 포스트들에서 이야기했듯, 이런 민심이반이 지방선거에서 어떤 결과로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정권 못지않게 야당들도 지지부진하고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인데, 정치는 차악을 뽑는 거라는 일반론이 있듯 이번 지방선거도 그런 식의 투표가 이루어질 걸로 생각하고, 만일 문재인 정권이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지방선거 결과를 맞이할 경우 민심이반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이번 정부의 민심 이반 5단계 법칙의 전개속도는 지난 503호 정권 때보다 훨씬 빠릅니다. 지금은 과연 어느 단계에 있다고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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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1.17 01:04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17 09: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아, 그렇군요. 그럴 땐 그냥 삭제보다는 게시가 나은 것 같습니다. 일단은 역시나 디씨도 믿을 만한 족속이 아닌가보네요.

  3. 21 2018.01.17 0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기대요. 반작용 장난 아닐겁니다. 현 정권은 어떻게든 유지할려고 정신니간 정책펴다 자멸하겠죠. 아베의 복수에 트럼프의 띁어내기까지. 어매이징 그 자체네요.IMF 업그레이드. 국가 부도.

    • 해양장미 2018.01.17 09:27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가 부도까지 가는 일은 없길 바라고, 한국이 그 정도까지 약하진 않은 국가일 걸로 믿어봅니다.

  4. 몇단계 2018.01.17 1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2007년부터 5단계였지만, 국민들은 아직 1단계에서 2단계 넘어가는 중인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지방 광역시에 살고 있는데, 여기서는 부동산 아노미는 먼나라 이야기구요, 최저임금도 큰 화두는 못되는거 같고요.
    민심 이반은 아직인 것 같고, 지선은 민주당이 크게 이길거 같아요.

    • 해양장미 2018.01.17 1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느 광역시에 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광역시마다 산업구조는 다르고 지역색도 있으니 그에 따라 현재 바닥민심은 꽤 차이가 있을겁니다.

      그렇지만 자영업자, 영세기업인들의 반응은 전국 어디나 꽤 뜨거울 거에요. 그리고 부동산은 지방광역시 대체로 하락중일텐데 반응이 없나요?

    • 몇단계 2018.01.17 1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기는 대전이고요, 집값 하락이 있기는 한데 그동안 꽤 오르기도 했었고, 대체로 한두채 가지고 주거용으로 삼는 분들이 많아서 올라도 내려도 다같이 오르고 다같이 내리니 큰 신경들 안쓰는 것 같습니다.

    • 몇단계 2018.01.17 10:55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론 제 주변 지인들 이야기라서 속사정은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8.01.17 1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집값 내리고 금리 오르는데 대출 좀 받은 사람들은 겉으로 표현은 안 해도 속은 많이 쓰릴겁니다.

  5. 312 2018.01.17 12: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oid=023&aid=0003345921&sid1=100&backUrl=%2Fhome.nhn&light=off

    그 와중에 여당 대표라는 분은 이러고 있습니다. 진짜 올해 들어 1일 1자폭을 시전하는 중이네요.

    • 해양장미 2018.01.17 1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마침 거의 동시에 방명록에도 같은 기사글이 올라왔습니다. 핫하네요 아주.

    • 물레방아 2018.01.17 12: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음...
      왜 저러실까요? 저건 이미지 정치에도 도움이 안될텐데요...

    • 해양장미 2018.01.17 12: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경우 언어가 뇌를 거치고 나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 044APD 2018.01.17 13:20 신고 address edit/delete

      (내) 사람이 먼저다. 라는 말은 정말 잘 만든것 같습니다.

    • 헌법조무사 2018.01.17 18:09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2667754

      늘 해오던 일입니다. 요새 잠잠하다가 지지율 떨어질것 같으니까 시동거네요.

      지금 이곳도 PDF로 캡처떠서 고소각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항상 조심하세요.하태경한테는 연전연패지만 일반인 상대로는 꽤 승률이 높거든요

    • 물레방아 2018.01.17 19:29 신고 address edit/delete

      독재정권의 표현의 자유 탄압은 인권 탄압입니다. 굴복할 수는 없지요.

      육두문자를 쓰지 않는다면 고소 못할겁니다.

    • 해양장미 2018.01.17 19: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되지도 않는 걸로 고소해봐야 제 무덤 파는 행위만 될 겁니다.

    • 고양이 2018.01.18 01:2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악플도 의사표현이라고 했는데....암튼 내로남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집단입니다. 양념단은 의사표현이고 문재앙은 고소감인가 보네요.

      암튼 양념단이 밀리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보여져서 저는 좋은징조라 생각되네요.

  6. 윈브 2018.01.17 14: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3&aid=0008397942&sid1=001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올라 합니다. 쇼통이라도 안했으면 덜 가식적으로 느껴지기라도 하지 저건 진짜..

    • 해양장미 2018.01.17 14: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와...

      그의 잘생긴 얼굴은 총알로도 뚫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우루미 2018.01.17 14:16 신고 address edit/delete

      확실히 문재인은 박근혜보다 독재를 하는방법을 잘아네요
      ㄹ혜는 저런식으로 독재를 하고싶어했는데 능력이 부족해서 못했고 문재인은 저런쪽에서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지않나생각됩니다
      이거 사진찍어서 언론에 풀어버릴생각은 저조차도 생각을 못했네요
      정말 쇼는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역대 정치인들중에서 최고가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 침착하게 2018.01.17 2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와...보는 제가 다 기가 막히는데 선수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제가 선수들이었으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겠네요.

  7. 유월비상 2018.01.17 17: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te.com/view/20180117n28901
    박원순 사진으로 제 소감을 대신합니다.

    • 해양장미 2018.01.17 19: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하야하면 더 그럴싸한 역사적 한 장면이 될 텐데 말이지요.

  8. 개념원리 2018.01.17 19:4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018/read/2391509?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5/read/2391486

    아이스하키건은 루리웹에서조차 말이 많네요

    • 해양장미 2018.01.17 19:48 신고 address edit/delete

      루리웹인거 감안하면 참으로 환상적인 반응입니다.

  9. 물레방아 2018.01.17 2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李 총리 "女 아이스하키, 메달권 아냐"... 정부의 그릇된 단일팀 구상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45756

    어메이징...어메이징...할 말이 없네요 너무 어메이징해서

    • 해양장미 2018.01.18 00: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언제나 항상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달나라 독재정권입니다.

    • 폭풍포퓰피폐 2018.01.18 08: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종북몰이를 당해도 쌉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참으로 이해하기 쉬운 이슈라는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혐오단계까지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10. 우동닉 2018.01.17 2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01&aid=0009820038

    결국 이리 되네요. 이런 식으로 남북화해무드를 조성해서 진도 빼나갔다고 해도 지선에서 과연 민주당이 더 유리해질까요? 역효과 같은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18 00: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야권이 조금만 제대로 해도 좋을텐데 말이지요. 워낙 밥벌레들이라 문제입니다.

  11. 유월비상 2018.01.18 10: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54445&iid=24957894&oid=421&aid=0003155965

    결국 하락을 피할 수가 없네요. 내일 나오는 갤럽 지지율도 기대되는군요.

    • 해양장미 2018.01.18 10: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직 너무 높아요. 표본추출이 제대로 되려면 정세가 변해야 할 거예요.

    • 윈브 2018.01.18 13: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리얼미터의 아주 유일한 장점 중에 하나가 일일 지지율 변화를 보여준다는건데 확실히 지지율이 빠지고 있긴 합니다.

      12(금): 긍정 69.9 (부정 23.5)
      15(월): 긍정 69.3 (부정 26.3)
      16(화): 긍정 68.9 (부정 26.8)
      17(수): 긍정 66.1 (부정 28.7)

      참고로 지난 6차 핵실험때 리얼미터에서는 긍정 65.7 부정 29.8 까지 갔었습니다. 더 낮아져야 한다는 해양장미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아직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요.

    • 해양장미 2018.01.18 14:5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그거 하난 쓸만한가 봅니다.

  12. 슬램 이글 2018.01.18 10: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jsfree.tistory.com/985

    이게 칭찬이 아닌데 칭찬인줄 아나봐요.

    • 해양장미 2018.01.18 10:54 신고 address edit/delete

      프랑스에서 한국의 이 현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마크롱을 대통령으로 뽑은 프랑스가 부러운 입장입니다.

    • 2018.01.18 10:55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18 1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빨리도 끝났네요. 원래 짧은가요.

    • 2018.01.18 10:59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13. oo 2018.01.18 1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oid=001&aid=0009820931
    예상대로 흘러가네요.

    "금감원장님, 블록체인 기술 몇가지인줄 아십니까? 모르시죠?" 

    "네" 

    "각각의 특성도 모르시죠? 금융위원장님도 마찬가지죠? 

    "네.." 

    "정부 부처에서 그 내용을 모르시는건데, 폐지를 검토한다? 더더욱 법무부가 주 부처인것 처럼 이 제도를 좌지우지하는데 최종구 금융위원장님 자존심 안상합니까?" 

    "법무부는 사기예방이고 저희는 은행을 통한 과열 방지로 긴밀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장님, 금감원 직원이 가상화폐 투자했다가 정부발표 직전에 매도했다는 첩보가 있는데 확인하셨나요?" 

    "네 조사중입니다" 

    "있긴 있었어요?" 

    "네" 

    "그럼 이거 진짜 웃긴얘긴데요 28일날 금감원장님이 거품이라고 해서 폭락하고 상승했죠. 그리고 법무부 장관이 또 폐쇄 얘기해서 20% 해서 폭락했고요. 그러니 그렇게 발표할 정부의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다면 충분히 내부자 거래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개미의 등을 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정부 부총리 장관 왔다갔다 하면서 개미는 등골이 휘고 그 와중에 정부 직원은 매수를 하고 그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가상 계좌 검사하신다면서요. 그거 불법 자금 나온거 있습니까?" 

    "아직 나온거 없습니다" 

    바당 지상욱의원이랑 금감원장 대화록이라는데 말 한마디마다 무능이 터져나옵니다.

    • 해양장미 2018.01.18 1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럴 게 뻔하니까 제가 저 날 특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겁니다.

    • PPP 2018.01.18 11: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심은하의 남자께서 한 건 하셨네요 ㅋ

    • oo 2018.01.18 11: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야당이 일해야 할때 일을 못하니 참 답답하네요 ...

    • 물레방아 2018.01.18 1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이번에 하태경이나 지상욱을 보면 바른정당에서 좀 제대로 물려는 모양새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통합신당이 하기에 따라선 꽤 득을 볼수 있는 판이 깔린것 같습니다.

    • 둥둥구리 2018.01.18 12:44 신고 address edit/delete

      oo/ 대화록 원본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윈브 2018.01.18 13:28 신고 address edit/delete

      드디어 바당에서 밥값하는 의원이...

    • 고양이 2018.01.18 14:59 신고 address edit/delete

      돈앞에선 장사없는건데...ㅎㅎㅎ 이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대단히 흥미롭군요.

    • oo 2018.01.18 15: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둥둥구리/저도 다른사이트 리플에서 퍼온거라서...

  14. 질문 2018.01.18 18: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번 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포스팅 해주실 생각이 없으신가요?

    • 해양장미 2018.01.18 21:2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너무 총체적 난국이라 한 포스트에서 종합으로 다루기가 힘들어요. 하나하나 조금씩 말하고 있습니다.

  15. 물레방아 2018.01.19 11: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하태경이 뭔가 하나 터뜨렸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791131&sid1=001

    일단 하태경이라 크게 신뢰하진 않지만 그나마 물어뜯는 야성을 보여주네요

    • 해양장미 2018.01.19 16: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밥벌레들 사이에서 일하는 건 지상욱과 하태경 뿐이네요.

  16. armalitear15 2018.01.19 16: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dcinside.com/view.php?id=baseball_new6&no=3416918&page=1&recommend=1
    저번에 반노정서가 정사갤이 시작이였으면
    이번에 반문정서는 야갤이 시작 같네요
    말 그대로 막장 갤러리 자체지만 이제 슬슬 자료들 비교해대며 비판하는 글이 늘어나는거 보면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1.19 16:38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문이 결집할 곳이 너무 없는 게 문제입니다.

    • 물레방아 2018.01.19 17:0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나마 지금으로썬 디씨밖에 없습니다.

  17. armalitear15 2018.01.21 0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46496
    확실한건 벌써 20대층 위주로는 돌아서기 시작했네요
    그당시 터진 여러 북한의 도발을 봐서는 당연하다 봅니다만 저들은 그걸 이해를 못할듯 싶어요
    저렇게 할걸 이미 대선 토론서 보여주고도 뽑아준건 답이 없다 보지만요

    • 슬램 이글 2018.01.21 03:38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doitnow61.tistory.com/1983

      결국 이딴 사람들말에 휘둘려서 다시 문빠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딴 철면피들을 어떻게 반박해야 하는지. 정말 온라인에서 뿐만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런 개소리하는 친구들 많아도 너무 많아요.

      정녕 평창의 실패를 바라는거냐? 한반도에서 전쟁나느 꼴 보고싶냐?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 없어지는거 공공분야 늘리는 건데 그렇게 청년들 망하는게 보고 싶냐는 등 온갖 정의로운 미사여구를 자기네 편으로 만드니까 (그니까 아전인수죠) 정말 어떻게 대응해야될지 모르고 갑갑하고 혐오는 늘어만 갑니다.

    • armalitear15 2018.01.21 1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북한 관련으로 그런 사람들에게 쿠바 미사일 사태때 커티스 르메이 장군이 케네디에게 한 이 말을 하죠
      "비겁한 평화를 유지하려고 적에게 굴복하다가 어마어마한 희생을 일으키려고"
      르메이가 이 말을 한 의도는 케네디의 아버지가 체임벌린의 뮌헨 협정을 지지해서 그런게 크죠 물론 케네디는 이걸 비판해서 뜬거지만 말이죠
      그리고 이 말이 강경파였던 르메이 장군의 말이라만 이것만큼 평화만능주의자인 저들을 잘 나타내는 말도 없어요

    • 해양장미 2018.01.21 1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armalitear15

      / 저 또한 너무 강경한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현 정권은 정 반대 방향으로 너무 과하지요. 유사시를 충분히 대비하는지 의심스러울 뿐더러, 그러면서도 별 파시스틱한 짓은 다 하니까요.

      슬램 이글

      / 논점이탈, 잘못된 철학, 잘못된 논리 등등 비판을 하자면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그러려면 먼저 가급적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18. armalitear15 2018.01.25 15: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kimhumor.com/?p=21412
    결국 저러면 저럴수록 정치깡패 말고 안남는듯 싶습니다
    이번에 문빠의 조작글 맟불놓는거나 아님 윗 링크의 이런 사건을 보면 말이죠
    왜 저들은 반대쪽도 극단화되는걸 이해를 못할까요

    • 해양장미 2018.01.25 16:0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끔찍한 광경이군요.

    • 물레방아 2018.01.25 16:10 신고 address edit/delete

      타임스퀘어가...당했네요

      이번 사건으로 타임스퀘어가 광고 심사기준을 새로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 PPP 2018.01.25 17: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다른 나라도 아니고 미국인데 그럴리가요.

  19. 슬램 이글 2018.01.27 17: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namu.wiki/w/%EB%AC%B8%EC%9E%AC%EC%9D%B8%20%EC%A0%95%EB%B6%80/%ED%8F%89%EA%B0%80/%EA%B2%BD%EC%A0%9C#s-2.6.1

    아무리 꺼라위키지만 이걸로 최소한 깨어있으신 그분들의 최저임금에 대한 생각을 알아볼수 있죠.

    "현재의 최저임금으로 주 5일 8시간 근무를 하면 살인적인 주거비, 유류비와 살인적이지는 않지만 상당히 부담스러운 물가로 인해 사실상 쪽방이나 고시원 + 하루 한끼 식사라는 사태가 상당히 벌어지고 있다."

    이것이 아무리 사실이라 가정해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감소 효과가 이들한테 더욱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지 않을까요? 이번 인상 때문에 그나마 최저임금 받던 일자리도 잃을수 있고요.

    물론 그분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오히려 고용효과를 증진한다며 이런 기사를 증거로 제시하겠죠.

    https://www.huffingtonpost.com/entry/study-seattles-15-minimum-wage-worked_us_5959225be4b0326c0a8d118d

    • 해양장미 2018.01.27 21:35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8&no=46593

      한은까지 최저임금 때문에 고용 줄어든다고 분석하는 마당에 좌파들은 무슨 망상장애라도 있답니까.

      그리고 최저임금으로 하루 한끼밖에 못먹는다니 대체 한끼에 얼마를 쓴단 말이지요? 훨씬 가난하던 70년대 서민들도 밥은 먹고 살았습니다.

    • 유월비상 2018.01.27 22:00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 좌파들이 최저임금 인상근거랍시고 선정한 최저생계비 보면 답 나옵니다. 휴대전화 요금을 10만원으로 설정한다던가 해서 보수들한테 조롱당하기 일쑤죠.

    • 슬램 이글 2018.01.29 20:30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ideas0419.com/798

      결국 그들은 제가 예상했던 대로 논리적 극단의 종착지인 대기업과 건물주 탓으로 돌리는군요.

      2002년때와 2010년때를 비교하면서 인상율이 16.6%든 2.8%든 고용률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 말하고 다시 이게 다 친일 기득권 세력/대기업/건물주 탓이라는 음모론으로 곧바로 진입하고요.

      처음에는 어라 했지만 조금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참 아전인수식 해석이군요. 전세계적 호황이던 2002년이랑 한참 경제위기 겪은 직후인 2010년이랑 저렇게 비교를 하는 아주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정망 2002년 이후 16년만에 최대치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2002년 보다 딱히 좋지도 않은데 (물론 글로벌 호황이긴 합니다만) 이걸 딱 "어 2002년이랑 2010년이랑 차이 없으니까 최저임금 때문에 고용 위축은 개소리" 이러면 참...

      그리고 참 여기저기서 건물주 못잡아서 안달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들에겐 공산주의가 딱인것 같아요. 정말 추미애의 토지 국유화가 그들 마인드에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이런 건물주/대기업 음모론은 어떤 자료를 써야지 반박할수 있나요, 상당히 많은 반감이 (특히 건물주에 향한 것들)은 정서적인것 같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건물조들 나쁘다는 자료들만 보여서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29 2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건물주 수익률 자료와 경매에 나오는 상가건물, 프랜차이즈가 상가건물을 매수하지 않는 것, 그리고 제가 위에 링크한 한은 자료 같은 걸로 반박이 가능합니다만...

      사실 제정신이면 벌써 상황파악하지 않았을까요?

  20. 유월비상 2018.02.03 0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2/2018020200187.html
    결국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비판 엄청 나오네요. 안 나오는 게 이상하긴 했지만.

    • 해양장미 2018.02.03 0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양념 무서워서 할 말 못하다가 너무 심하니까 결국 쌓아뒀던 말 하는 걸로 보입니다.

  21. 슬램 이글 2018.02.08 18: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6122460

    "나라면 지원해서 간다"
    "이게 문제라면 대민지원은 하지마라는거 아니냐"
    "국가적 행사니 군인들이 투입되는거 맞다"
    "군인들은 난리 안치는데 왜 니만 난리냐 모사이트 회원 처럼"

    나무위키도 국가적 행사에는 이렇게 군인을 동원해도 된다 라고도 썻네요;;; 평창 쉴드도 가지가지 입니다.

    • 해양장미 2018.02.08 18: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래 전체주의자들이니 저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합니다. 리버럴인 척, 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척만 안 해도 훨씬 나을텐데 자꾸 의태를 하고 기만적으로 구니 문제지요.

    • 슬램 이글 2018.02.08 18: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솔직히 군대 동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좀 복잡해서 제가 어디서 부터 비판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일단 전 (장미님도 동의하실거고요) 징집자체가 잘못됬다고 봅니다.

      그다음으론 최저임금도 못한 망할 군복지도 문제겠지요

      마지막으론 그렇게 2년동안 징집되서 한다는게 안보란 관련없는 이런 허드랫일인데 (롯데가 롯데타워 지으면서 활주로 공사를 현역병한테 시킨게 생각나지요) 혹한기 훈련 말고 이거 하겠다, 이것도 대민사업이라는 족속들이 문제인 거겠죠?

      그런데 다른 나라들도 올림픽에 (이정도로) 군대 동원한적이 있나요? 국가 행사이니 군대가 투입해야 된다는 발상은 어느정도 그럴싸 합니다만.

    • 물레방아 2018.02.08 2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나라면 지원해서 간다고 한 사람 아이피 추적해서 진짜 보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일에 빈말하는 사람은 가장 증오합니다.

    • 해양장미 2018.02.08 2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 징집병들 입장에선 올림픽 지원나가는 게 꼭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이는 징집병에 대한 처우가 원체 나쁘기 때문이고요. 징병 자체가 어쩔 수 없는 필요악이라 한다면, 징병을 빌미로 권력자들이 편한 대로 무임금 강제노동을 시키는 건 민주국가에선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노동력이 필요하면 노동자를 고용하면 될 일이지요.

      다른 나라의 사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슬램 이글 2018.02.08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아 그러니 사회복무 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 그리고 롯데 타워 활주로건이 그렇게 문제였었지요.

    • 해양장미 2018.02.08 21:31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아실지 모르지만 사회복무요원이고 병역특례고 유엔에서 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입니다. 국가에 의한 강압적인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라고요.

    • 2018.02.08 21:42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유월비상 2018.02.08 21:56 신고 address edit/delete

      군의 업무 중 하나가 대민지원이긴 합니다만, 사례들 보면 싼맛(?)에 남용한다는 인상은 듭니다.

    • 해양장미 2018.02.08 22: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래 대민군사지원은 군사적인 의미가 있어야 합리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론 대민지원 명목으로 군인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있지요. 그게 뭐가 문제냐는 사람들은 실제 노예를 봐도 뭐가 문제냐고 할 사람들입니다.

    • 슬램 이글 2018.02.08 22: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리 생각해봐도 평창올림픽 보안이나 아이스링크 정리가 태풍, 폭설등 재난에대한 정리등의 진짜 대민지원이랑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그리고 철저히 상업적인 측면에서봐도 올림픽 관리, 유지는 관련 전문가가 해야지 막무가네로 군대노역을 쓰는건 형평성에 어긋나 보입니다만;;

    • 메트로폴리탄 2018.02.09 00:47 신고 address edit/delete

      군인들을 저렇게 부려먹는 건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악습인거 같더군요.




 추천 브금. 우클릭 반복 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Fdo06_YMbWA

 

 지난 29,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강정민 미국 천연자원보호위원회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습니다. 그런데 강정민은 신고리 공론화 과정에 건설 재개 반대쪽의 전문가로 참여했던 인물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목적을 고려할 때 좀 이상한 인사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어쨌든 현 정권이 탈원전을 강행하겠다는 건 잘 알겠습니다.



 먼저 이야기하자면 나는 원자력 발전에 호의적인 식물생물이 아닙니다. 이 견해는 평소에 여러 번 밝혀왔습니다. 원전은 기술적으로 제법 안전하며 통론에 비해 사람을 많이 죽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기술을 가진 소수의 인물들이 관리와 운영을 주도하면서 필연적인 담합 문제와 비리, 그에 따른 각종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는데다, 발전비용계산에 이견이 많고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비용을 계산하는 게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향후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발전방식이 나오고 기존의 발전방식도 개량되면서, 현재의 원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내가 보기에도 현 정권의 탈원전 행보는 이해하기 힘든 면이 많습니다. 현 정권의 에너지 정책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상식적인 사람은 누구라도 이 행보가 납득할 수 없으며, 훗날에 문제가 생길 것임이 명백하다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좀 살펴볼까요. 강정민이 임명되던 29,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습니다. 8차 기본계획에서 예측하는 2030년 전력수요는 100.5GW입니다. 그런데 지난 제7차 때의 예측은 113.2GW였는데요. 이게 2년 전에 나온 겁니다. (원래 2년마다 세웁니다.) 당장 올해 전력수요가 대략 90GW쯤 됩니다. 2년 사이에 정권이 바뀌었다고 13GW 수요예측 차이가 나온 겁니다. 13GW면 대략 원전 10기 발전량입니다. 게다가 4년 전인 6차 때 2030년 예상 전력수요는 126GW였습니다. 4년 사이에 26GW나 예측수요가 줄어들게 된 겁니다.




 그러니까 현 정권은 앞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GDP 성장도 더뎌지고 기기들 전력효율 좋아져서 그럴 거라는 식입니다. 덤으로 전기차로 인해 늘어날 전력은 겨우 0.3GW로 계산해놨습니다. 이런데도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 전력수요도 과다예측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현 정권이 그런 환경단체들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여하튼 현 정권은 이러한 수요예측 아래 신규 원전 건설 백지화, 노후 원전 수명연장 중단, 월성 1호기 조기폐쇄, 노후석탄발전소 폐쇄 등을 강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양광 발전소를 많~이 짓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판단과 움직임에 정말로 위험성이 없을까요?

 

 일단 4년 전보다 20%이상 낮춰 잡은 수요예측에 문제소지가 없을 걸로 판단하는 건 어렵습니다. 특히 현 정권이 답정너 수준으로 탈원전을 고집하고 있다 보니 더더욱 신뢰성이 바닥입니다. 더구나 전력수요예측은 언제나 틀려왔습니다. 항상 예상보다 더 많은 전력을 사용했지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게다가 탈원전은 통상적인 인식보다 훨씬 비가역적입니다. 탈원전은 할 수 있지만, 탈원전 이후 몇 년이 지나 다시 새 원전을 짓는 건 꽤 힘들다는 말입니다. 원전기술은 소수의 인원이 독점하고 있는데, 탈원전을 하고 나면 그 기술은 빠르게 소멸합니다. 기술자들이 다른 직업을 찾을 테니까요. 현장의 진짜 기술은 문서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도태된 산업분야의 기술은 금세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됩니다. 탈원전 이후 다시 원전을 짓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적어도 현재의 효율을 재현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신규원전 건설 전면 백지화는 매우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만, 현 정권의 판단에는 그 어떤 신중함도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기본계획을 면밀히 살펴보면 의아한 점이 꽤 있기도 합니다. 일단 석탄발전량은 감소한다고 분명 명시되어 있음에도, 실제 설비용량 숫자는 2022년은 물론 2030년에도 지금보다 석탄발전량이 늘어나는 걸로 되어있습니다. 계획 자체가 모순되어있고 완성도가 없습니다. 요금에 대한 전망 등에선 전혀 객관성이 보이지 않고 투자 사기용 문서 수준으로 작성되어있기까지 합니다.



 어째서 이렇게까지 어이없는 아몰랑급 계획과 정책이 나오는 걸까요?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이번 정권 구성원들의 세계관에 있습니다. 도그마로 가득 찬 그들은, 학계 주류 의견과는 상관없이 자신들만이 세계의 진실에 근접한 선택받은 자라 생각하고, 중생들을 령도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원전에 대한 비이성적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데, 그것이 올바른 관점이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독단적이고 절차를 무시한 원전 공사 중단 및 공론화 사건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아집에 사로잡혀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정권의 성격 자체가 굉장히 도박적이고, 헤지라거나 보험 같은 건 별로 염두에 두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무언가 굳게 믿고 뒷일 생각 않고 저지르는 성향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이런 성격인 사람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되도 않는 사업 벌였다가 망하는 사람도 꽤 많지요. 국가권력 잡고 되도 않게 도박적으로 일벌이니 보고 있는 자국민 입장에선 어떻게 저것을 좀 내쫓을까 하는 생각이 가득해집니다만.

 

 그런데 다른 이유는 없을까요?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것에도 그럴싸한 이유는 있기 마련입니다.

 

 현 정권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투자 로드맵은 70조원쯤 되는 규모입니다. 대략 오늘자 기준 현대자동차와 포스코와 카카오 시가총액을 합친 것만큼의 돈을 태양광 발전에 붓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을 좌파 시민단체 출신 협동조합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보조금도 잔뜩 주고, 서울시 같은 경우는 협동조합이 사업을 따기 쉽게 특혜도 주고 있습니다. 눈먼 돈이 잔뜩 오고가는 데 클린할 리가 없지요. 서울시 학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그림을 하나 첨부합니다.



 쉽게 이야기해 이건 대운하-4대강 때랑 비슷한 겁니다. 그 때 땅투기한 친정권 인사들 돈 많이 벌었지요. 이것도 마찬가집니다. 친정권 인사들 돈 좀 만지게 해주려고 이렇게까지 하는 면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전력수요예측과 해당 관점에 대한 사고방식 자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이 정권은 시민들에게 충분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없고, 많은 고용을 창출하지만 동시에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제조업 비중을 유지하겠다는 청사진도 없는 것입니다. 전력을 쓰지 않게 하는 건 가능합니다만, 그 대가도 있기 마련입니다. 좌파 특유의 반기업-반산업 세계관 없이는 이런 긴축 전력수요 예측을 밀어붙일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전기차는 굴뚝 없는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지요.

 

 이런 아몰랑급 예측과 정책의 대가는 후불입니다. 당장은 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이대로 가면 아마 나중에 전기요금 잔뜩 내면서 노후원전이라도 무리하게 돌려야 할 겁니다. 블랙아웃보다는 노후원전 돌리는 게 낫잖아요. 물론 근사한 자가주택 가진 부자들은 다들 태양광 패널 설치했으니까 전기요금이 아무리 올라도 별 부담 없을 거고요. 모두 돈 많이 벌어서, 미래의 전력난에 미리미리 대비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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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레방아 2018.01.02 19: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보면 지금 문재인과 민주당이 하는 행동은 만화 20세기 소년에 나오는 우민당과 비슷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해양장미 2018.01.02 19: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시민들 지능을 본인들 수준으로 보다가 조작판 공론화 위원회에서까지 한 방 먹은 거 생각하면 그들이야말로 진짜 우민같긴 합니다.

  2. 보통사람 2018.01.02 19: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극우측에선 촛불로 발전하라고 조롱이 나돌더군요
    이 정도로 처참하다 못해 나라를 작살낼거 같습니다 사회주의 국가를 위해서요

    • 해양장미 2018.01.02 20: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로 압전 소자 위에서 걸으면서 촛불시위하면 발전이 좀 되긴 하겠네요. 발전량이 형편없으니 밤엔 전등 대신 촛불켜야 할지도 모릅니다만.

  3. 새벽여명 2018.01.02 2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여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군요. 정부는 고위급 회담을 제안했구요.

    핵 개발 열심히 하고, 한국에게 열심히 도발하던 애들이 갑자기 무슨 꿍꿍이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로 올림픽 참여가 성사되고 회담또한 이루어진다면 남북 관계 개선에 큰 의미가 있을거 같은데 해양장미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해양장미 2018.01.02 20:05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미군사훈련 안한다 하니 받았겠지요. 대화한다고 저들이 핵을 포기하겠습니까,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겠습니까.

    • 보통사람 2018.01.02 20:08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 하는 짓이 네빌 체임벌린 또는 2차대전기 베네룩스 3국의 그거라 보면 됩니다
      결말은 재앙 그 자체였죠

    • 해양장미 2018.01.02 20: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종종 하는 말이지만 체임벌린도 사실 이 정도로 답없이 굴진 않았습니다.

    • 쿠키 2018.01.03 03: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체임벌린은 히틀러가 어떤 속셈을 가졌는지 몰랐고, 히틀러는 히틀러대로 체임벌린의 의도를 이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체임벌린이 원하던 것은 독일이 원하는 것을 좀 무리해서라도 들어주는 대신 소련의 방파제가 되어주는 것이었으니, 차라리 둘이 개인서신으로라도 욕을 주고받든 위스키를 주고받든 외교적 수사를 넘어선 솔직한 말을 좀더 해주었다면 수천만이 죽는 전쟁은 피할 수 있었다는 호사가들의 말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들 저의가 어떻든 지금이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최소한 그 당시의 유럽 지도자들보다는 훨씬 얕은 셈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명백해서 참...

  4. 폭풍포퓰피폐 2018.01.02 20: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 본문의 자료가 어디선가 본거같은 기시감에 찾아보니 한전과 협동조합이 우선권을 두고 싸운다는 기사에서였군요. 이제야 좀 이해가 갑니다. 흔히 말하는 소상공인과 대형마켓간의 다툼에 불과한줄 알았는데 이게 이렇게 연결이 되네요.

    진짜 제목처럼 이해하기 힘든 일이어도 그럴싸한 이유가 있군요. 이건 그냥 패악질로밖에 안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02 20: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수많은 갈등의 본질은 의외로 이권투쟁일 때가 많습니다. 위선적인 부류일수록 사실은 (정당하지 않은) 이권투쟁에 능합니다.

  5. 방사포 2018.01.02 20: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3104645 저는 이게 현정부가 재차 강조하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민낯이라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1.02 20:57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문에 넌지시 이야기한 걸 좀 더 자세히 다룬 기사네요.

  6. 21 2018.01.02 2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위선과 무능과 독선과

  7. 보통사람 2018.01.02 23:5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baseball_new6&no=2690849&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지금 그 홍위병들이 저러고 있군요
    그 페미나치 본진이자 문빠 홍위병 여시나 기타 여초카페가 지금 저러고 있답니다
    얘들이 하는 짓은 나라 팔아먹기와 남남갈등 이거 말곤 하는게 없는게 현실이지만요

    • 해양장미 2018.01.03 10: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좌파들이 대체로 남은 제대로 망해보라고 별 소리를 다 해도 자기 손해가 손톱만큼이라도 발생하면 못 참지요.

    • 크나우어 2018.01.03 13: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웃긴게, 저 커뮤들이 최저임금 부작용 얘기하면 '그 정도도 못 줄거면 장사 접어라', '그런 가게는 망해야 한다' 어쩌고 저쩌고같은 잔인한 소리 하던 데죠. 누군가의 생업에 대해서는 그렇게 잔인해지는 분들.

      본인들한테 '그 정도 시험도 통과 못할 거면 그냥 인생 접어라' 얘기하면 길길이 날 뛸 거 같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

  8. 귀염둥이 2018.01.03 02: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탈원전의 배경 중 하나가 남한의 비핵화 또는 핵을 가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낮출려는 것이다 라는 인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신지요?

    • 해양장미 2018.01.03 10:3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은 핵잠수함 보유는 하겠다는 어이없는 태도라서 그런 주장엔 설득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9. XYZW 2018.01.03 0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에 쓰신 '상냥하고 진중한 이미지의 지도자에 굶주려있었다' 라는 글을 보고 느낀 겁니다만, 정작 그 지지자들은 완전 꼰대 그 자체 아닌가 싶습니다.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자체도 권위적이고 말이지요. 당장 문재인 지지 사이트들(엠팍/루리웹/클리앙 등)만 가봐도 지들은 아래 사람들한테 꼰대질 실컷 하지만 지들 위의 정치인들은 탈권위적 사람을 선호하잖아요.
    이건 무슨 YS 시즌2인지 노무현 시즌2인지 갈피가 안잡힙니다.

    • 해양장미 2018.01.03 1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강성 지지자들은 답도 없는 꼰대에 독재지향이 맞는데, 딱히 그렇지 않은 미미한 지지자들이 지지율을 떠받치고 있는 셈이라서요.

      한편으로 지금 정권 양상은 YS와도 노무현과도 다릅니다. 이건 생전 처음 맞이하는 좌파 운동권 정권입니다. 그들을 제어할 원로도 없고, 야당도 약한 상황이고요.

  10. 37564 2018.01.03 08: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신재생에너지 자체가 한국에서 수급 자체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이미 신재생 기술 관련 개발 자체가 한계에 와있는데 사실상 무대책인 상황에서 신규 원전 안 짓고 60년 걸려서 한다고 한들 의미가 전혀 없죠. 양념단 레파토리는 항상 그렇게 원전 좋으면 서울에 지으라고 하는 감성팔이 논리고... 애초에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냉각수 수집이 매우 곤란한 서해상에서 원전을 짓는다는 것도 불가능하지만요.

    개인적으론 기존의 신재생에 비해 매우 효율적인 새로운 발전수단(핵융합과 같은)이 나타나고 제대로 자리를 잡기 전까진 한국에서는 원전 외에는 답이 없다고 보는지라 당분간은 원전 확대를 주장하는 쪽입니다. 실제로 원전 폐기물인 플루토늄을 이용해서 발전함과 동시에 핵폐기물의 총량과 반감기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발전소도 개발중인지라 핵폐기물 처리 문제도 조만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 쿠키 2018.01.03 09:48 신고 address edit/delete

      플루토늄은 경수로 폐연료를 재처리해야 얻어질 것인데... 그걸 쓰기 어려운 이유는 환경적이거나 경제적 이유가 아닌 정치적 이유일 것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03 10:48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이미 신재생 기술관련 개발 자체가 한계라는 주장은 초문입니다. 제가 봐 온 대부분의 전망은 아직 기술개발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었는데, 어디에서 기술개발한계라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인지요?

      2. 수도권에 원전을 안 짓는 건 조수간만 문제는 아닙니다. 조수간만 문제면 영광에 원전을 짓지 않았겠지요. 수도권에 원전을 짓지 않는 이유는 지반입니다.

      3. 플루토늄을 사용하는 고속증식로의 개발은 원전 초기구상단계부터 해왔습니다만, 한때 모든 핵개발국에서 포기했을만큼 어렵고, 근래엔 다시 연구한다지만 괜찮은 성과가 나올 기미가 없습니다. 고속증식로의 가동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닌데, 발전량이고 비용이고 전혀 효율이 안나옵니다.

      방사성 폐기물을 개선시키는 연구도 하고는 있습니다만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성과를 논할 단계는 아니며, 우라늄이 아닌 토륨을 사용하는 방식도 연구중이지만 이것도 아직 결과가 나왔다 하긴 어렵습니다.

      한편으로 플루토늄은 발전용 핵종으로는 영 아니지만 핵무기용으로는 근사한 성능이다보니 증식로의 취급은 정치적으로 영 귀찮기도 합니다.

      다만 원전기술 자체는 발전중이긴 하고, 좀 더 감시장치를 늘려 계속 소규모나마 신규원전을 지으며 일단은 운영을 지속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가지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정말 믿을 수 없지만 다른 에너지 업계라고 딱히 신뢰성이 있는 건 아니기도 해서요.

    • 37564 2018.01.03 11:12 신고 address edit/delete

      1. http://m.etnews.com/20170324000207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경제적인 패널인 실리콘 기반 패널의 경우 그 효율 한계가 29%라고 합니다. 신소재도 연구단계이긴 하나 단가문제로 상용화엔 매우 오랜 기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가 태양광은 청정하지만, 그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소재와 같은 것들은 청정하지 못하다는 문제 또한 존재하고요.

      2. 지반 문제도 있었군요. 하지만 이 조수간만의 차이의 문제 또한 현재 냉각수 확보 차원에서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적합치 못하다는 사실도 있어 서해상에는 적합한 부지가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시에 원전이 있으면 가장 위험한 곳이 서해쪽이기도 하고요.

      3. 일본의 몬쥬 또한 작년에 폐로결정을 했지만 관련 기술은 계속 연구하기로 했다더군요. 한국도 연구중이긴 하던데 이 정부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면 증식로 연구도 그만둔다고 할테고요.

      토륨 원전 관련해선 4세대 원전과 관련된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일텐데, 그에 대해선 연구개발 중지 검토단계라고 나왔습니다. 일단 원전이란 이름이 붙으면 무조건 안하겠다는것 같네요 이 정권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3807333

    • 해양장미 2018.01.03 11:59 신고 address edit/delete

      1. 폴리실리콘의 발전효율 한계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해도, 그것이 신재생 기술관련 개발 한계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아직 한계에 이른 게 아니기도 하고, 실제 근래 외국에서 개발 및 착공되고 있는 태양열+태양광 복합 발전 시스템 같은 것도 있고요. 물론 이건 한국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조만간 충분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 냉각수 문제는 확보를 못한다기보단, 황해는 수심이 낮아 해수 자체의 용량이 얼마 안 되서 발전시설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가 커지긴 합니다. 중국이야 이런 거 무시하고 황해쪽에 원전 많이 짓고 있지만요. 여담인데 조수간만차를 이용한 조력발전 같은 경우 매우 광범위한 환경파괴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3. 차세대 원전 연구까지 중단시키려 드는 건 정신이 나간 겁니다. 물론 이번 정권은 정신나간 정권이지요.

    • 레너드킴 2018.01.03 17: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신재생에너지의 최첨단을 달리는 독일이 시행하는 energywende에서도 전력유동성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서 국가 탄소배출량을 유의미하게 올렸다는 이야기를 탈원전이 이슈일때 구글링하면서 본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탈원전에 찬성하는데 그 이유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통한 청정발전이 인류의 미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당장 그게 불가능하니 점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게 옳다고 보는데..

      이 정부는 미세먼지는 감축한다 하면서 탈원전을 하겠다 하고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해양장미님은 도그마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 정부에 도그마에 빠질 제대로 된 이론과 이념이 있기는 한것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정책이 이랬다 저랬다 하네요.

    • 해양장미 2018.01.03 20: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도그마에 필요한 건 논리성이 아니라 믿음 덩어리 같은 겁니다. '원전은 위험하다' 라는 의혹과 판단 자체도 도그마가 될 수 있어요.

  11. 쿠키 2018.01.03 19: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가령 건물을 지을 때, 건물이 받을 예상 하중은 원래보다 한참 초과해서 가정하며 내력구조물이 견딜 수 있는 하중은 원래보다 매우 낮추어 생각하여 설계를 하지요. 전력문제 같은 대계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극단적으로 불리한 상황을 가정해 정책을 추진해야 가장 끔찍한 비상사태를 견딜 수 있을 텐데, 저들이 하는 짓은 정확히 그 반대군요.

    현실을 이념에 맞추려는 자들이니 놀라울 것도 새삼 없지만요. 건물의 하중이 초과되더라도 '민주주의'를 향한 굳건한 신앙만 있다면 버텨줄거야. 전력공급 파탄나서 매일 블랙아웃 우려 속에 살더라도 촛불민심이 보우할거야.

    그러고 보니 저렇게 건물을 설계해도 실제로는 시공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이것 빼고, 저것 장력 줄이고 하는 치킨게임 끝에 결국 많은 건물들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상태로 완공이 된다 들었습니다. 하다못해 그런 부정을 자행하는 주체는 이론적인 지식이나 그 부정의 여파로 발생할 참사에 대한 식견은 있는 공사장 사람들이기라도 하지요, 전문지식은 전무하고 눈먼 돈 나눠먹을 궁리만 하는 시민단체와 같은 이들이 주체가 되었으니 그 결과는 어떨지.

    • 해양장미 2018.01.03 20: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리 잘 봐줘도 이번 정권 하는 건, 이번 정권 안에는 무사할 거란 판단이 있으니 저러는 겁니다. 실제 지금은 발전소가 남아돌고 있어서, 5년 안에 에너지 대란이 오진 않을거거든요.

      말씀대로 건물은 결코 설계대로 지어지지 않습니다. 자재나 인력투입 등에서 어느 정도 해먹지 않으면 저가수주 경쟁 속에 있는 하도급 건설사가 살 수가 없는 게 현장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전하게 설계해야 하고, 더 감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정책을 짜는 것도 마찬가지여야 할 텐데, 이번 정권 하는 걸 보면 미래에 다가올 무거운 채무밖엔 떠오르는 게 없습니다.

  12. 흰동가리 2018.01.03 2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태양광 발전 좋죠

    패널위에 소복이 쌓인 먼지를 닦아줘야한다는 사실을 알기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3 21:1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외에도 수많은 문제가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강한 태풍이 오면 패널들이 곧잘 폐허가 된다거나, 장마철에 효율이 매우 나쁘다거나, 패널 수명이 20년+ 정도라거나, 패널 소재에 카드뮴이 들어가서 제대로 처리 안하면 환경오염 된다거나 한다는 등등의 문제들이요.

  13. 044APD 2018.01.04 10: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마도 주력은 태양광일것같은데 태양광을 써본입장에서는 회의감만 드는군요

    • 해양장미 2018.01.04 10: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써보셨나요? 집에서?

    • 044APD 2018.01.04 14:41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가정용이지만 사용해봤습니다. 가격은 정부 지원금 포함해서 500에 설치했고, 보통 하루종일 충전하면 축전지의 1/3정도가 충전됬습니다. 토탈 전기료는 한달에 4~5만원 정도 생산이 됩니다. 제가 사는 집이 55000원에서 60000원까지 나왔으니까 5000원에서 15000정도의 가격이 나왔지요.

      그렇다고 하나 썩 추천드리기도 뭐한게 태양광을 받지 못하면 일반 전기를 써야합니다. 장마철 같은 경우는 일반 전기를 써야하지요

      패널위에 떨어진 새의 배설물이나 먼지등의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줘야합니다. 태양광을 받기위해서 높게 올려놓기 때문에 청소하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내려놓는 분들도 계십니다만은 당연히 효율은 떨어집니다.) 소모품이 없다고 광고를 합니다만은 패널이야 장기적으로 쓸수 있지만 축전지는 소모품인만큼 갈아야하는데 이건 2~3년 정도가 수명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은 인건비나 축전지 유지비까지 생각하면 시공사에서 말하는 이득이란 표현은 좀 과장됬다고 봅니다. 전기료가 8만원에서 10만원대라면 누진세를 낮출수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저와 같은 가격대라면 전기료를 일시불로 냈다는 생각이 들고 그 이하라면 되팔수도 있긴하지만 포함하더라도 손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4 15: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 효율이 나쁘군요. 집이 크고, 가족이 많아서 전기를 많이 쓰는 게 아닌 이상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14. 보통사람 2018.01.04 16: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미국같은 경우 그래서 에코나치에 대한 반감이 커지다보니
    트럼프와 대안 우파를 포함한 그 지지자들은 대놓고 지구온난화와 사냥 문제 원전 문제 이런건 전부 신좌파 에코나치가 우파 까기 위해 돈 타먹으려 만든 조작이다 이걸 외치고 있는 상황이죠
    오히려 그 도그마가 반대파쪽도 만만찮은 극단화를 부르는거 같습니다
    한국도 우파 세력 중에선 지구온난화가 조작이라 대놓고 외치는 사람이 예상외로 있거든요

    • 쿠키 2018.01.04 16:59 신고 address edit/delete

      반지성주의가 또다른 반지성주의 말고 뭘 낳겠습니까. 가장 지혜로운 사람도 다른 사람만큼의 감성은 가진 반면, 감정에 몸을 맡기는 게 먼저인 사람 가운데 이성적인 설득을 받아들일 이는 적습니다. 그러니 한쪽이 의지관철을 위해 반지성주의의 유혹에 빠지면 그 반대쪽 또한 눈뜨고 패배하지 않기 위해 그리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18.01.04 18: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구온난화에 인류의 몫이 어느 정도인지는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지구온난화 자체 및 인류가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건 과학적 사실이거든요. 사실 그런 음모론이 퍼지는 건 화석연료산업이나 각종 중공업 등에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들이 손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반지성주의적인 우파들이 적반하장으로 사실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지만요.

      그런데 지구온난화 완화엔 사실 원자력 발전이 좋습니다. 신재생에너지 효율로는 온난화 못 막아요. 탈핵하려면 다소의 온난화는 감수해야 합니다.




 추천 브금. 우클릭 반복재생 가능합니다.

 

 https://youtu.be/P4nf5WQrtIo


 


 자연적으로는 동지가 한 해의 끝이지만, 그레고리력으로는 오늘이 한 해의 끝입니다. 이렇게 양념과 문트릭스의 한 해도 저뭅니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은 문트릭스에 빠져있습니다만, 실제 내용상으로 이번 정권은 거의 논란의 여지없이 87체제 최악의 정권이라 할 수 있어서 모두들 피해를 체감하는 건 그저 시간문제가 될 상황입니다. 물론 이미 피해를 체감하면서도 그게 현 정권 탓은 아닐 거라고 믿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은 천천히 깨달아갈 것입니다. 정권이 바뀌고 시간이 지나도 내 삶은 전혀 나아지는 게 없다는 것을요. 문재인 정권의 정책으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가 더 도산할 거고,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며, 외국자본은 한국에 덜 들어올 것이고, 부동산 양극화가 심해지고, 대출이 어려워져 많은 사람들이 불법사채에 손을 댈 것이며, 많은 국내자본이 해외로 더 나갈 상황이고 이미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물론 환율 문제로 인해 내년 1인당 GDP3만 달러를 넘길 겁니다. 문재인 정권은 자축하겠지만, 동시에 환율 문제로 인해 기업들의 수익은 줄어들 것이고, 각 산업분야마다 중국 등과의 치킨게임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법인세까지 올라 상당히 버거운 투쟁이 예상됩니다. 글로벌 경기회복은 이 형편없는 정권의 숨통조차 트이게 할 것입니다만, 그로 인한 금리인상과 유가상승, 고용불안정, 인건비 상승 등은 수많은 서민들의 숨통을 조일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정권은 증세에 나설 것이 예상되므로 고통을 피할 방법은 없을 겁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정책의 내용을 올바르게 판단하고 그 영향을 미리 인지할 능력은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만 그런 게 아니고, 어느 나라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감정대로 판단하고 이후 그것을 합리화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사회는 여러 안전장치들이 있습니다만 현재 한국 사회는 그러한 안전장치들이 너무나도 많이 해제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박근혜가 만들어낸 불신이 너무나도 크고, 그 불신이 문재인에 대한 묻지마 지지 및 정치무관심으로 어느 정도 이어지는 모양새인데, 문재인은 그 실제 정책 내용이나 행보는 최악인 반면 그럴싸한 모습을 연출하는 데는 매우 능한 인물인 것이 국가적인 불행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나는 우리나라 시민들이 상냥하고 진중한 이미지의 지도자에 매우 굶주려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는데, 이는 아직도 한국 사회의 이면에 뿌리박힌 유학 세계관의 연장선상으로 추측하며, 한국의 민주정 스코어가 아무리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측정될지언정 자유주의가 없는 데모크라시는 결국 사상누각인 면이 있음을 드러낸다고 생각중입니다. 다만 문재인은 부덕한 면이 많아 유학 세계관을 적용하더라도 좋은 지도자라 하기 어려우며, 한국인들의 유학 세계관은 실제 유학의 이성적 가치관이 아닌 막연한 이미지나 관습이 남은 것으로 이해하는 게 옳을 것입니다.

 

 근래 문재인정권의 인기를 보면 김영삼 때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김영삼은 문재인과 의외로 비슷한 점이 많았습니다. 김영삼정권도 초기에 다른 정치세력이 없었고, 인기는 현재의 문재인보다 꽤 높았습니다. 김대중도 은퇴상태에 국정지지율 80% 상회하는 시간이 꽤 길었고, 90%까지 달성했었으니까요. 김영삼도 문재인처럼 반일감정을 잘 이용했었기도 합니다. 김영삼 지지율이 가장 높던 순간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폭파하던 때였습니다. 그러고는 일본놈들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선언했었지요. 물론 김영삼이 실제 고친 일본놈들 버르장머리는 하나도 없었고, 최악의 관계가 지속되다가 결국 외환위기 때 외채 회수로 복수 제대로 당했습니다만. 반일 정치쇼는 예나 지금이나 잘 통하는 것 같습니다. 막무가내인 면도 김영삼이나 문재인이나 좀 비슷합니다. 심지어 둘은 거제 출신에 나온 고등학교도 같습니다.


 

 정치인의 인기란 허상 같은 것입니다. 국정지지율이 높으면 좀 더 막무가내로 할 수 있긴 합니다만, 독단적인 언행의 대가는 결국 돌아옵니다. 김영삼은 IMF원흉으로 죽을 때까지 기 한번 제대로 못 폈고, 노무현은 퇴임 15개월 후 자살했고, MB도 영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박근혜는 구치소에 있는 게 현실입니다. 현재 문재인은 너무나도 적이 많은 점, 심각하게 독단적인 점, 그의 광신자들이 온라인 정치깡패나 다름없이 광범위한 폭력과 강압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볼 때 훗날이 무탈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비록 지금은 그의 시대고, 그의 만행을 견제하기 힘든 게 이 순간의 현실이긴 합니다만, 저항은 날로 강해질 것이며 과거의 권력자들이 어떤 미래를 맞이했는지를 미리 현명하게 보고, 조금이라도 겸손하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길 바라봅니다.

 

 물론 근래 외신에서 균형자라고 비꼰 것도 이해 못하고 청와대에서 부대변인이 나서 우리가 균형자라고 미국 언론에서 칭찬했다고 자랑하다가 국제적 조롱거리가 된 걸 보면 (심지어 미국 언론도 아닙니다.), 나의 바람은 거의 쓸모없을 확률이 아주 높겠고, 솔직히 이런 정권 아래서 과연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이 안녕할 수 있는가가 심히 의심될 정도입니다만 뾰족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으므로 일단은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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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우루미 2017.12.31 22: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www.fnnews.com/news/201712311851119943

    이번글에 청와대의 영알못행태를 말하셨길래 뒷이야기를 합니다

    https://www.facebook.com/TheBlueHouseKR/photos/pcb.1999954663626097/1999954626959434/?type=3&theater
    댓글보시면 양념질이 다시 시작되네요

    해석을 하면 누가봐도 저게 비꼬는거인걸 알텐데 설혹 모르더라도 마지막 문장에 대놓고 비웃는 문장을 적었는데도 왜 사람들은 원문을 안보고 저럴까요
    이거는 마치 피해자가 자기 피해를 안입었다고 우기면서 그 증거로 가해자보고 너 나한테 피해입혔냐? 물어보면 당연히 가해자가 너한테 해코지한적없지 라고 증언하는게 증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대통령이 변호사에 그 측근들을 법률적으로 공부하신분인데 저런 간단한 논리조차 이해를 못하는거보니 암담합니다.

    댓글들보면 더 가슴아픈게 현실부정하시는분들중 대부분이 4년제 대학교를 재학하시는분들이던데 저분들은 원문을 읽어보고 쉴드는 치는건지 아니면 원문을 읽어봤지만 현실부정할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원문읽어보니 그렇게 어려운 어휘도 없고 고등학생정도면 해석가능하는 수준이던데 가슴만 아픕니다

    • 9753 2018.01.01 01: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연말에 깨시민 형님들이 큰 웃음 주시더라구요. 구글에 'with friends like these, who needs enemies?' 검색해서 이미지들 확인하면 저런 추태는 안보였을텐데 말이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 라는 속담을 보고 '갑갑한 뻘짓을 한다.'라고 해석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비슷할까요?

    • 올드진 2018.01.01 04:00 신고 address edit/delete

      디폴로맷의 앤서니 펜솜은 "올해 아시아의 정치적 승자와 패자에 대해 요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서 "이 점에 있어서 한국과 관련한 내용은 쓰여진 대로 해석돼야 한다"라 한게 우루미님이 올리신 기사에서 돋보였는데요, 아마 그 기사의 우라나라에 대한 첫 문장을 보시면 문재인이 아시아의 정치적 승자였는지 패자였는지 쉽게 감이 잡힐거라 생각합니다.

      "Moon Jae-in’s triumphant election victory in May has been all but overshadowed by the North Korean crisis, with the North’s belligerence preventing a successful “Moonshine” policy of engagement."

      ㅋㅋㅋㅋㅋㅋㅋㅋ

    • 우루미 2018.01.01 1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올드진// 님이 인용하신 저 첫구절은 전지적 문빠관점에서 보면 문재인이 선거에 승리하면서 북한에 대한 위협을 성공적인 문샤인 정책으로 북한의 위기를 극복했다 라고 자위질합니다
      행복회로를 총가동하면 그럴듯한 해석인데 9753님이 인용하신'with friends like these, who needs enemies?
      이부분에 대한 글귀는 청와대에서는 일부러 지우고 전지적문빠관점에서는 저 글귀가 안보이나봅니다

      마지막으로 펜솜이 말했는 글이 대체적으로 풍자를 나타내지만 한국은 그대로 받아들여져야된다 라는데 왜 유독 한국만 풍자적인 이야기가 없을까요?
      다른나라는 다 풍자를 했는데요
      정말 문빠들은 수능을 쳤을때 언어영역이 9등급을 받았나봅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12: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눈뜨고 못볼 추태입니다.

      비꼰 걸 자랑하다 걸려놓고는 되도 않는 오리발에 날조라니 그야말로 국제적 조롱거리요, 평소에 외신 체크를 제대로 하고있긴 한건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이 소식 접한 외신, 각국 정부들이 한국을 얼마나 우습게 보겠습니까.

    • as 2018.01.01 15:43 신고 address edit/delete

      기사 원문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여기 분들이 말씀하시는 거 보면 대한민국을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미운 말리는 시누이'라고 비꼬는 내용인가 보네요.

    • 쿠키 2018.01.02 09: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꼬락서니가 얼마나 웃기면 '정론만화가 윤서인 선생'께서 직접 가서 자기 만화를 링크했겠어요?

  3. 우루미 2017.12.31 23: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8973235&memberNo=38710685&vType=VERTICAL

    댓글보다가 청와대페북측에서 댓글하나를 더 올려서 첨부합니다

    정말 추합니다 어떻게든 미국언론매체로 인정하고싶어서 몸부림치는 모습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우주를 가리고 있는거같네요

    사견으로 처음에 이글 올라왔을때는 KTV에서 이니특별전만큼 어이가 없음을 느꼈고 저 게시물에 대한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회피하던지 아니면 막장으로 갈려면 소리없이 지울거라고 예상했는데 저렇게 대놓고 대응할거라는거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정부는 정말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정부인거같습니다
    저의 예상에서 항상 한발짝 더 아니면 열발짝 더 막장짓을 하는걸보니말이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저것도 능력이겠습니다 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암담합니다...

    • 고양이 2018.01.01 00: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느낌입니다. 제가 미국에서 자주 보는 장면인데 모임같은데서 한국인이 미국인 잡아놓고 그사람한테 지겨울만한 얘기를 막 합니다. 한일관계, 독도, 일본이 얼마나 나쁜지, 한국의 전통문화 같은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럼 지겨워진 미국인이 할말이 별로 없으니 its interesting 요렇게 한마디 합니다. 진짜 interesting 하다면 막 자기도 질문하기도 하고 할텐데 그런거 없이 그냥 interesting 한마디하면 대충 눈치채야 할텐데 많은 한국인들이 고말을 고대로 해석해서 상대가 흥미롭다고 했다고 생각합니다.
      요까지는 제가 자주 보는 장면이구요 ㅎㅎㅎㅎ 저는 그냥 보고 말지만
      만약 제가 그 한국인한테 interesting이라고 한게 흥미롭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했다면, 그래서 그 한국인이 미국인한테 가서 너 그 interesting 의미가 흥미롭다는 말 아니냐? 물어보면 모라고 하겠습니까? 응. 네 얘기 엄청 지겨웠는데 그냥 입에 발린 소리로 그랬어...할까요?
      분명 글자 그대로 흥미로왔다고 하셌죠. ㅎㅎㅎㅎ
      딱 그런 형국이네요 ㅎㅎㅎ.
      이래서 제가 평소에 한국인들이 미국인들한테 눈치없는짓 해놓고 unique, interesting 이런 반응 듣고 고대로 사전적의미로 받아들일때 웬만하면 그냥 둡니다. 괜히 간섭했다가 저렇게 우겨대면 방법이 없어요.

    • 올드진 2018.01.01 04: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루미, 고양이//

      https://thediplomat.com/2017/12/japan-must-not-renegotiate-the-comfort-women-agreement/

      문재인을 극찬한다는 언론이 이렇게 문재인을 씹고 뜯고 맛보는 기사를 썼지요. 문재인은 반일 포퓰리즘을 이용하여 심각한 외교적 결레를 만들면서 선임의 국제적으로 극찬받은 (widespread international acclaim) 외교 협약을 깨고있다고.

      박근혜의 외교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을정도니 얼마나 문재인을 가차없이 까고있는겁니까. 국제망신도 정도것이죠.

    • 해양장미 2018.01.01 1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각국 수뇌부가 문재인 정권을 어찌볼지 너무 뻔합니다.

      이 와중에도 문빠들은 광적으로 실드치고 있는데 정말 사이비 종교 보는 기분도 하루이틀이지 싶습니다.

  4. 044APD 2017.12.31 23: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올해 한 해를 보면서 느낀 건 나라 하나가 거대하고 강경한 시민 단체화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정치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실 정치를 어디까지 무시해도 되느냐는 의문점을 뒤로 한 체 한해가 지나가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해양장미 2018.01.01 12:20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바닥민심의 반감은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표출될 방법이 없습니다. 문빠들만 신나서 강경하고 광신적인 정치적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것 같아요.

      결국은 현실이 고개를 들 겁니다. 정치는 현실이니까요. 그때까지 악화될 것들이 너무나도 우려스럽지만요.

  5. 보통사람 2018.01.01 00: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해양장미님
    내년에는 진짜 민주당의 포퓰리즘+파시즘 스러운 짓거리가 어떻게든 박살나기를 원합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12: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엔 이 포퓰리즘에 대한 반격의 실마리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 리버티 2018.01.01 0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을 꼽았지만, 저는 다릅니다.

    2017년 한해뿐만 아니라 2018년까지 어쩌면 그 이후로 한국사회에 큰 피해가 이어질 가능성이 몹시 크다는 점에서 저는 불가구약으로 선정했습니다.

    해양장미님, 표현이 좀 그렇지만, 저는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사회의 원로로서 오랫동안 살아계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김대중 대통령이야말로 박근혜와 문재인 두 극단적인 정치인들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한미동맹과 미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우리의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자유주의의 지도자와 정치세력이 언제쯤 우리에게 올건지 마음이 백년하청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무너지는 것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를 둘러싸고 있는 이면세력이 완벽하게 하루 속히 뽑혀 한국사회가 편안한 상태가 됐으면 합니다.

    해양장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해양장미님께서 희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셨으면 합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십시오.

    • 해양장미 2018.01.01 12: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로 약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대중뿐만 아니라 문재인이 뭘하건 거기에 반기를 들어볼 수 있는 정치적 원로가 아예 없습니다. 김영삼이라도 살아있었으면 쓴소리라도 좀 했을건데 그것도 없지요. 유일하게 공식적 흠이 없는 전대통령 2MB는 자한당에서도 사진 떼진 상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 퐁퐁 2018.01.01 0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 해는 올해보다는 평온하고 좀 더 웃을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12: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이 정치적으로 바닥인 한 해였었으면 합니다.

  8. 올드진 2018.01.01 04: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참 개인적으로 참담할정도로 다사다난한 해가 2017년이었던것 같습니다.

    저희 대학도 폭력시위때문에 몇번 뒤집혀졌고 살인적인 공돌이 학업때문에 스트레스도 막중했으며 문재인의 망할 정책따문에 더욱 고심하시는 부모님을 보는 동시에 점점 "깨어"지는 제 친한 친구들을 보면서 사는게 사는게 아니구나 라며 끙끙거리다 결국 연말에 기관지염 거하게 걸려 골골 앓고 있습니다.

    그나마 올해 장미님의 재밌고 유익한 글을 읽어서 2017년은 정치철학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성장할수 있었다 생각하고 그것에 대해 감사하단 생각이 듭니다.


    장미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Buena suerte! 정말로 운이 많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12: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 겨울엔 호흡기 질환을 조심해야합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제대로 걸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얼른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9. dea 2018.01.01 06: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연말이다보니 망년회다 뭐다 해서 시사 관련 기사는 볼 시간도 안 났고, 특히 청와대 쪽 기사는 꼴도 보기 싫어서 쉴때만큼은 의도적으로 피한 것도 있다보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이 글의 댓글에서 다른 분들이 더디플로맷 얘기를 하시는 걸 보고 뒤늦게 알게 됐네요. 덕분에 연초부터 웃기지만 차마 웃지 못할 상황을 겪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마지막 문장의 with friends like these, who needs enemies?만 봐도 대놓고 비꼬는 기사라는 걸 바보가 아니라면 알고도 남을텐데, 명색이 한 나라의 행정부라는 곳에서 저것도 못 알아먹고 자랑하는 꼬락서니를 보니 할 말이 안 나오네요. 남의 나라 이야기라면 연초부터 시원하게 웃고 가겠지만, 저런 정신나간 곳이 제가 사는 나라 이야기이다보니 참...

    • 해양장미 2018.01.01 1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후 문빠들 정신승리하고 있는 걸 보면 정말 기가 막힙니다. 청와대 해석이 맞다. 쓰여진 대로 해석해야 한다.고 기고자가 추가로 맥였는데 그걸 진짜로 믿고 날뛰고 있어요.

      정말 옆나라 일이었으면 속편하게 비웃고 있었을텐데요.

  10. 퐁퐁 2018.01.01 09: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해 벽두부터 네이버 가장 많이 본 뉴스가 정치면은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786157&date=20180101&type=2&rankingSeq=1&rankingSectionId=100
    이고

    사회면은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21&aid=0003126442&date=20180101&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최저임금 얘기네요

    최저임금 기사는 아직 양념이 안된것 같은데 곧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사람들의 분노와 실망이 점점 쌓여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게 알겠네요.
    30 40대의 댓글 비율이 높다는 것도 주목할만 한거 같고요.

    • 해양장미 2018.01.01 1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요즘 30대에 자영업 많이 합니다. 아니면 점포 매니저나 관리자, (오너가 아닌)점장 하는 사람도 많지요. 또 20대부터 한 중소기업 쭉 다녔으면 40대면 이미 중역입니다. 회사경영 좀 신경쓸 입장이지요.

  11. 방사포 2018.01.01 09: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언제쯤 우리나라 국민들이 유학적 사고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을런지 이 부분은 생각할수록 참 개탄스럽습니다 이미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에서조차 유학적 사고관에서 어느정도 탈피한지가 오래됐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상대적으로 그렇지가 못합니다

    국제정치 문제에까지 유학적 도덕관념을 대입시키려는 작금의 국민정서로 볼때 과연 이 나라에서 기존의 유학적 세계관에서 탈피한 채 개인주의 합리주의 사상에 기반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자유주의를 토대로하는 민주주의가 국민들의 정서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런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12:42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문에서도 넌지시 이야기했습니다만, 한국인들의 유학 사고관은 실제 유학이라기보단 관습적이고 막연한 것이며, 이는 철학의 부재와 아노미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덕을 챙기는 척은 하지만 실제 윤리에 대한 성찰과 학습이 심히 모자라기 때문에 현대적인 개인성과 합리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12. 물레방아 2018.01.01 1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실 문재인 뿐 아니라 문재인을 옹호하고 지금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민주당, 정의당, 각종 시민단체, 페미니즘 세력, 언론-방송계-연예계-출판계-그 외 각종 문화계, 대학 운동권 등 강고하게 사회에 뿌리내린 카르텔 자체를 통째로 갈아버려야 이 상황의 답이 나올거라 생각하는데 이건 정말 문재인 정권 하나가 몰락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서요.

    만약, 만약 IMF가 터지지 않고 호황이 좀더 지속되면서 연착륙했다면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에 자유주의가 자리잡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 매우 유감입니다. 현재는 사람들에게 자유주의에 대한 열망은 어느 정도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현실적 기반이 너무 미약해 보입니다.

    일단은 각자도생이 답인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12: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먹고사니즘 문제가 청년층의 자유롭고 활달한 분위기를 저해시키고, 그 해결책으로 사회주의적 모델이 대안인 양 유행탄지 10년인데 그 위에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거랄까요. 하필 산업화-보수세력의 혈통적 후계자인 박근혜가 저리 몰락한 상황이라 전반적인 카르텔이 아주 강고하게 얽혀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 상황이 가장 빠르게 풀릴 법한 방식은 현 정권의 자멸인데, 그 방식은 너무나도 모두의 피해가 크고 저도 무사하기 힘들기 때문에 더 효율적인 처방이 필요한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13. 보통사람 2018.01.01 15: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과 그 정권에 대한 실망과 실책이 극우로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역사를 보면 공산주의가 실망스럽다고 나치즘이나 파시즘으로 가거나
    현재 소외된 젊은 층이 대안 우파나 트럼프 르펜
    독일을 위한 대안등을 찬양하게 된거 보면 말이죠
    한국서도 지금 문재인 정부의 실책이 드러날수록 저럴 가능성도 높아지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1.01 15: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정권이 문제를 많이 저지르는 것 자체는 상수인데, 시간이 많이 주어질수록 상황이 악화되게 됩니다. 악화될수록 극우파가 인기를 얻기 쉬워지고요.

      그러니까 가능한 빨리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야합니다.

    • 물레방아 2018.01.01 16:3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에서 극우파는 쉽게 정치세력화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프랑스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장 마리 르펜의 극우정당이 있다가 최근에 지지세가 확장된 경우인데 한국에는 기반이 될만한 현실 정치세력이 없기에 쉽게 나타날수 있나 싶네요. 유럽이나 미국은 이민자 문제랑 테러가 엮여서 극우의 동력이 되었는데 한국에는 그런 것도 없고 반미니즘 정서 하나라서 동력 자체가 상당히 약하고 반페미니즘 정서는 유승민 정도 되는 스탠스의 인물만 나와도 쉽게 흡수되게 마련이라 한국에서 극우파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봅니다.

      아 물론 자유한국당이 정권을 잡는 경우 일부 멍청이들이 나무위키에서 자유한국당은 극우정당이라고 선동을 하긴 하겠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실상 극우가 뭐인지 자신들도 모르니까 그런 인식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 1257 2018.01.01 17: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서양의 대안우파는 기저에 인종주의가 깔린 아니 사실상 그냥 인종주의 그 자체니 한국과는 별로 상성이 안 맞는것 같은데요. 난민, 급진PC의 준동같은 기폭제가 없다는 걸 빼고 봐도 뿌리부터가 다릅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20:46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에서 극우단체가 등장한다면 극단적인 민족주의 계열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계나 다른 좌파쪽에서 등장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 PPP 2018.01.02 00:20 신고 address edit/delete

      겨울이 왔는데, 내년 여름이 너무 더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너무 이르지 않습니까.

  14. 헌법조무사 2018.01.01 15: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상상하기 싫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아닐까요. 문재인 정권은 스스로가 유한한 정권임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든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남북평화를 이루어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연합훈련의 축소와 북미평화협정의 유도, 개성공단 재개 같은것들을 시도하겠죠.

    현재의 야당으로서는 이와 같은것들을 막아낼수 없고 결국 모든것은 우리이니 뜻대로 이루어질것 입니다. 아 정말 상상만으로 끔찍하네요. 탄저균 백신이라도 알아봐야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20:4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일단은 지선이 기회입니다. 이니 마음대로 다 하는 걸 막으려면, 지선에서 야당끼리 연대라도 해야 합니다.

    • 물레방아 2018.01.01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승민은 이번에도 고집을 부릴것 같습니다. 국민의 당과 합당을 한다 쳐도, 죽어도 자유한국당과는 연대할수 없다며 이미지 좋아 보이려는 전략을 취할 겁니다.

      냉정히 말해 유승민은 이제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8.01.01 21: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떻게 보면 유승민이 고집을 부리다 총선에서 참패, 아니 바른정당 소속 후보들이 글자 그대로 단 한명도 살아남지 못하는 영패를 당하고 정치생명이 완전히 끝나는 것도 그리 부정적이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그래야 적어도 총선에서는 유승민이 야당 연합을 교란시키지는 못할 테니까요. 총선에서까지 유승민때문에 망해버리면 정말 수습이 안되니까요.

    • 해양장미 2018.01.01 21: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승민한테 제일 좋은 자리 하나 주고, 나머진 타협하라 하는 게 최선 같습니다.

    • 윈브 2018.01.02 01:21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340191

      만약 통합을 하게 되면 자유한국당과의 연대를 더 반대할 인물은 유승민보다는 안철수 쪽일 거 같습니다. 유승민은 자한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닫아놓지 않았는데, 안철수는 4.13총선때 자강해서 승리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 있어서 3자구도로 가자 할 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2 1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철수에 대해선 개인적으로도 좀 골치아프다고 생각하고 있긴 한데, 유승민이 가교역할을 한다면 안철수도 양보할 수밖에 없을거라 생각하고 유승민이 안철수와 함께 3세력으로 밀어붙인다면 안철수도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포지션 상 유승민에게 더 선택권이 많다고 보고 있습니다.

  15. as 2018.01.01 19:1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thediplomat.com/2017/12/winners-and-losers-from-asias-year-of-the-rooster

    지금 디플로맷 원문 기사 봤는데 그야말로 정치판 골든 래즈베리상이었군요.

    • 우루미 2018.01.01 20:44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1620945511316520&set=a.232648413479577.56577.100002032604879&type=3&theater

      이준석씨가 직접 기자한테 e메일로 물어봐서 이 글은 풍자적이다 라는 대답을 했는데도 우리이니한테만은 풍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니 약이 없는거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20: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와중에 청와대나 문빠들 언론 플레이하고 있는 거 보면 그야말로 국제망신 그 자체입니다.

    • 물레방아 2018.01.01 2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모든 과정 자체는 코메디 그 자체입니다.

      문재인과 청와대, 달빛기사단, 언론, 그리고 서로 엇갈리는 증언들을 보면서 헷갈려할 한국의 일반 대중들

      이 전부가 외국에서 이걸 지켜볼 사람들에게는 웃음거리 그 자체일 겁니다...

  16. 우동닉 2018.01.01 2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 지방선거에는 부디 저 폭주기관차, 동물농장 같은 정부가 제어가 되야 할텐데 말입니다. 야당들의 분발이 있길 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8.01.01 21: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은 6개월동안 야당들은 반격의 실마리를 잡아야합니다.

  17. iss 2018.01.02 0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균형자 관련해서 제가 영어가 약하므로 스스로 해석은 안되지맘 맥락을 보아하니 "니들 힘들어 죽겠지? 어떻게 해야할를 모르겠지?" 그러한 갈팡질팡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풍자한 것으로 보이고 그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았는지에 대해서는 그런얘기 하자는게 아니므로 그 의도를 해당 언론사에 물어보는게 코메디라고 봅니다만..
    제가 이해한것이 맞을까요?

    • 해양장미 2018.01.02 09:57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골적으로 비꽜고, 의도를 물은 건 코미디이며, 거기에 대해 니들 해석이 맞다 한 건 추가로 맥인 걸로 이해하면 될 겁니다.

  18. 방사포 2018.01.02 08: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4228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42259 조선에서 자료를 입수해서 단독보도한 이번 국회 헌법개정특위 자문위에서 내놓은 개정초안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해양장미님께서 특별히 한번 발제를 해주셔야할 부분입니다 이건 정말로 있어서는 안될 대한민국의 종말적 재앙입니다

    • 크나우어 2018.01.02 09: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짜 대재앙을 불러오고 있는데 잘한다는 광신도들 천지고 참... 야당들은 지난번 예산안 때처럼 무능력 자체고 깝깝하네요.

    • 방사포 2018.01.02 09: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쯤되면 야당이 존재하는 이유조차 도무지 알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멀쩡히 잘굴러가던 서방진영의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난데없이 사회주의 국가로 뒤집어질 수도 있는 이 위태로운 순간에도 이원집정부제같은 얼빠진 소리나 해대며 자기들 밥그릇 챙길 궁리나 하고 있으니 현재의 야당의원들은 정말로 사람이 아닙니다

    • 해양장미 2018.01.02 0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심하게 가관이고 자문위에 민주당이 밀어넣은 인물들 보니 엄청나게 우려스럽긴 한데, 아직 자문위 초안단계라 여야가 국회에서 논의하는 단계는 아닐겁니다.

      개헌은 투표 전 국회 2/3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예산안 때와는 달리 자유한국당 단독으로도 막는 게 가능한데다 실제 국회에서 논의하게 되면 저런 체제전복 수준의 개헌안이 통과되진 않을 걸로 기대해 봅니다.

      다만 이원집정부제 받아주면서 저런 사회주의 개헌이 될 분위기라면 대대적인 시위를 해서라도 좌파 포퓰리즘 개헌통과를 막아야 할 것입니다.

    • 우동닉 2018.01.02 1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헌에 찬성하던 입장이었습니다만 저런 내용이어서야 무조건 반대로 돌아설 수 밖에 없겠습니다. 그나마 자한당만 반대해도 개헌은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이 다행이군요.

    • 방사포 2018.01.02 10:05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 개헌 문제와 관련해 이원집정부제를 앵무새처럼 읊어대고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혹시라도 자유한국당에서 사회주의 개헌안과 이원집정부제 개헌안을 서로 딜하는 게 아닌가 하는겁니다 제발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 크나우어 2018.01.02 10: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동닉/ 전 자유한국당의 역량을 지난 예산안 심사때 충분히 봤다고 생각해서 더 깝깝하네요. 깡도 없고 생각도 없음. 유승민은 뭐 또 기권해도 이상하지 않고, 다른 당들도 전체적으로 무기력 자체고.

      무능도 무능인데 그냥 단체로 무기력.

    • 물레방아 2018.01.02 10: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침에 일어나 한대 맞은것 같은 기분으로 기사를 봤는데 역시나 여기 퍼오신 분이 있군요.

      필요하면 대대적인 반대시위를 해서라도 막아야겠지만 박사모와 같이 시위에 나가는 것이 싫어서, 일베와 같이 시위에 나가는 것이 싫어서, 기타 내가 싫어하는 이미지 나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싫어서 시위에 안나가는 사람들이 많아 결국 실제 시위에 나가는 사람들의 숫자로는 이 개헌안을 막을 수 있을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어쨌거나 민주당이 진짜로 이렇게 밀어붙일 계획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전 언제든지 한국을 떠날수 있도록 필사의 힘을 다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외국에 나가서도 가치있는 인간이 될 수 있도록요.

    • 물레방아 2018.01.02 1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론 시위를 한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나갈겁니다. 떠날 땐 떠나더라도 시위에는 반드시 나갑니다.

      나는 단지 일베로 몰리는 것이 싫어서, 박사모로 몰리는것이 싫어서, 그런 비열한 매카시즘의 손가락질이 무서워서 자신의 자유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자유가 훼손되는데도 가만히 있는 비겁한 사람이 되지는 않을겁니다.

    • 엉클드류 2018.01.02 13: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초안대로 통과될리는 없지만 일단 쎄게 때려놓고 하나씩 양보하는척 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문장을 조금씩 순화해서 중도적인것 처럼 보이되 실상은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형태로 가겠죠.

    • 044APD 2018.01.02 13:55 신고 address edit/delete

      불황때문에 사회주의가 지상낙원처럼 묘사되곤 했다고는 하나 정말로 질러댈줄 몰랐군요.

      저 초안은 야당때문에 칼질될걸 감안하고 크게 질렀다는 생각이 듭니다만은 정말로 들고나오면 탄핵 카드도 꺼내야되지 않나 싶을 정도군요.

    • 쿠키 2018.01.03 1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보다 상위에 있으며 더 자연적이고, 기본적이며, 태생적인 자연권이 자유입니다. 설령 세상에 단 한 명의 인간이 있더라도 그는 자유를 말할 수 있지만, 거기에는 민주라는 것이 개입할 여지가 없습니다.

      셋 이상의 공동체가 생겨야 그제서야 민주라는 게 유의미하게 되지요. 그런데도 자유보다 민주가 더 상위이고 우월하다고 믿는 자들이 만들어낸 꼴을 보십시오.

  19. 엉클드류 2018.01.02 09: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주주의'를 수만번 말하는 동안 '자유민주'를 한번도 말하지 않은 대통령이니깐요. 바꿀때 바꾸더라도 은근슬쩍 할게 아니라 우리나라의 체제는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그냥 민주주의라고 공개적으로 발언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1.02 10: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게 노골적으로 발언하질 않다뿐이지 실제론 그런 식으로 말하고 있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20. 쿠키 2018.01.02 14: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모두가 복을 받아 운이 있어야겠군요.
    생각해보면 역사상의 거대한 사건들은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원래는 도저히 그리 될 리가 없는 일이었는데 완벽한 운빨로 국면이 극적으로 전환된 이벤트들이 많군요. 이번엔 좋은 케이스가 되기를.

    • 해양장미 2018.01.02 15: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당장 2년 전엔 현재를 예측할 수 없었지요. 앞으로 2년 후도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21. 유월비상 2018.01.04 17:3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chosun.com/news/article.amp.html?sname=news&contid=2018010400315&__twitter_impression=true
    서민 중소기업들에겐 증세 안하고 부자증세하고 국가부채만 증가시킬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방향은 옳아 보이니 그나마 다행일까요.

    • 해양장미 2018.01.04 18:03 신고 address edit/delete

      공보험들 요금은 안올릴 수가 없거든요. 세금하곤 좀 다른거라. 이쪽은 부채가 증가해도 국가부채로 안 잡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근래 자영업자나 소기업들 볼 때 공보험 요금인상 견디기가 꽤 힘들거에요.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a3JSbOt7CLo

 


 지난 포스트, ‘타 선진국과는 정반대의 행보 - 무쓸모 자유한국당+유승민은 대체 왜 있는 걸까요.’ 와 이어보시면 좋습니다. (링크 클릭)

 

 청와대는 법인세 인상 법안에 맞춰 기업이 실제로 내는 법인세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효세율을 따져봐야 한다.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의 법인세 실효세율은 17.1%23.3%인 미국과 21.1%인 영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낮은 수준인 것이 사실"이라고 공개적으로 언플을 했는데요. 관련 기사는 다음 링크에 있고요.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1206_0000168739&cID=10301&pID=10300

 

 그런데 이 말을 듣고,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의 머리뼈 속에 들어있는 것이 진짜로 호모 사피엔스의 것이 맞고, 피질과 주름이 무탈하며, 별다른 병리적 현상 없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면 당연하리만큼 2013년 기준을 이상하게 여길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지금은 2017년이잖아요? 왜 청와대는 2013년을 이야기했을까요?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저게 의도적인 날조 발언이라는 걸요.




 우리 503호 허니라임씨가 이미 법인세 R&D 감면을 축소하고 실효세율을 높여놔서, 명목상 법인세는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낮은 상황인데도 실제 10대 기업이 내는 법인세는 이미 한국이 높은 상태였단 말입니다. 역전이 일어난 건 2015년 정도고요.

 

 이걸 청와대가 몰랐을까요? 민주당은 모를까요? 다 알면서 날조하고, 언론 플레이하고, 망집을 부리는 겁니다. 물론 이 모든 문제를 일으킨 시조는 503호 허니라임씨이니 그녀부터 비난 좀 하고 시작합시다. 박근혜는 앞으로 2000년은 까여야 합니다. 기업들 R&D 투자는 말아먹고는 삥까지 뜯고 다닌 최악의 부류니까요. 지금 친박위주의 자유한국당이 그토록 무기력하고 무능하며 쓸모가 없는 건 괜한 게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달님은 그 이상이지요?

 

 이런 상황이었는데 미국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하신 트황상 폐하께서 법인세를 무려 15%나 감면한다고 밀어붙이고 있고, 프랑스는 8.8% 정도, 일본은 10% 정도 법인세를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위대한 령도자 달님과 그의 친위 어용 정당은 법인세를 3% 올리고, 감면도 더 깎겠다고 결정하고 밀어붙이는 중인 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국책 경제연구기관과 민간 경제연구기관의 연구자료는 모두 법인세 증세는 결코 안 될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연구들은 시기적으로 503호 정권의 법인세 감면축소 때 나온 것입니다.) 지성이 있고 이성적인 권력이라면, 타 선진국들의 흐름을 무시하고 망집을 부리지 않겠지요. 그러나 사회주의자들이 이성적인 건, 포퓰리스트가 객관을 따르는 건, 좌파가 거짓말하지 않는 건 역사상 거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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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레방아 2017.12.07 1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한국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한동안 버틸수 있는 이유는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고 있고 한국어의 범용성이 제로에 가깝다 보니 한국내의 인재나 기업들이 외국으로 나가는게 생각보다 몹시 어렵다는 점입니다. 인종적 요소도 있어서 동양인이 서구 선진국에 정착하는데 어려운 점으로 작용하는것 같구요.

    하지만 두 가지 요소 다 장기적으로 기댈 것은 못 되고 당장 반도체 호황 끝난 후가 걱정됩니다.

    • 해양장미 2017.12.07 11: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글로벌 대기업들 한국에 공장 잘 안늘린지 좀 되긴 했습니다. 특히 강성노조있는 H기업은 확연하고요. 이 와중에 한국에 공장 늘리고 있는 S기업은 그래도 꽤 기여하는 중이지요. 노조 없어서 그래도 그게 되나 봅니다.

      대기업 R&D 축소, 법인세 인상이 가져올 건 당연히 재앙같은 겁니다. 버티면서 정치적 반전을 노릴 수밖에 없는데... 아마 씻기 힘든 데미지정돈 입을 겁니다. 다른 선진국들도 좌파 망상에 이거저거 해먹고 나면 보통 원상회복 못하거든요.

  2. 044APD 2017.12.07 11: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정권이 세금 열심히 올려서 탄핵당했으니 사실상 돈 나올 구멍은 저기밖에 없긴하지요

    개인적으로는 20대가 그분을 왜 지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복지 혜택을 얻어가는 이는 현 중,장년층이고 젊은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급 로또가 터저서 GDP가 오르지 않는 이상은 고통받을게 뻔한데 성장 동력을 잘라버리는걸 동의하는걸 넘어 환호하는군요.

    • 해양장미 2017.12.07 11: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성위주 정책 많이 하고 있으니 평생 결혼하기 싫은 청년 여성은 지지해도 별로 이상하진 않은 것 같은데, 결혼하고 싶은 여자나 기혼녀나 남성 청년이 문재인 지지하는 건 특별한 입장이 아닌 이상 잘 이해는 안 가지요. 계급배반투표 자체가 그리 이상한 건 아닙니다만.

      전정권 탄핵당한 데 증세영향은 크진 않을 겁니다. 불법 삥뜯기는 한몫 했을겁니다만. 그런데 그 과정에서 경제권력체가 아주 깨져버려서... 단기적으로는 사회주의자들에 대응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 푸른하늘 2017.12.07 12:35 신고 address edit/delete

      걍 '보수=악, 진보=정의'라는 허무맹랑한 프레임에 빠져서 그런 선택하는 20대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마 그런 프레임에서 벗어난 이들은 무당층이거나 국당, 바당을 지지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리고 블라인드 채용이나 하급 공무원 선발 규모 확대 등으로 인해 인서울 하위권이나 지방대, 전문대 쪽 20대들의 지지가 많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9급 같은 경우 인서울 중상위권 이상 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별로 응시하지 않으니까요) 오히려 인서울 상위권 이상 학교에선 그러한 요인들(+행시 폐지 논란 등) 때문에 민주당에 반대하는 이들도 상당합니다.

    • 물레방아 2017.12.07 12:48 신고 address edit/delete

      20대가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저는 어느 정도 결론을 내렸습니다.

      즉 그들은 '클린한 이미지'를 무엇보다 중시해서 자신들의 금전적 이익이나 직장, 자국의 군사외교보다도 더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일베 사태를 거치면서 20대는 조금이라도 클린한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경험적으로 거기에서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지 매일 인터넷으로 뉴스가 뜨는 것을 본 세대입니다. 현재 문재인과 민주당이 가장 클린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던간에 그들을 지지하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을 냈다가는 '클린한 이미지' 에서 벗어나게 되고 급속도로 주류 집단과 격리되어 정상인이 아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게 되니까요.

      그리고 이 클린한 이미지에 대한 집착에는 초고속으로 강화된 디지털 사회의 파놉티콘적 감시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봅니다.

      그 결과 법인세 같은 문제에서도 ㅇㅅㅇ 외에는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는 대중적인 인물이 전멸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법인세에 대해서 올바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에게 'ㅇㅅㅇ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 이라는 딱지가 붙게 되고 조리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대는 역시 '클린한 이미지' 에서 벗어나는 것은 절대 위험하다는 교훈을 얻게 되어 확증 편향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한국의 20대에게 있어서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며 주류 학문에 근거한 상식을 가지고 사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보다 클린한 이미지를 좆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적 기준이든 주류 학문에 근거한 것이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클린한 이미지와 부합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이런 병적인 증상은 결국 그들이 숭상하던 클린한 이미지로 대표되던 모든 것들이 파괴적인 방식으로 완전히 붕괴되는 것을 본 후에야 치료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어중간한 것이 아닙니다. 파괴적이고 전면적인 완전한 몰락입니다.

    • 해양장미 2017.12.07 13:05 신고 address edit/delete

      물레방아 /

      설명하신 그게 좌파 포퓰리즘 또는 파시즘의 한 행태랄까요. 그리 이해해도 됩니다. 어떤 단일함과 순결함의 추구랄까요. 도덕적 우월감의 확보도 있고.

      포퓰리즘이라는 게 그냥 퍼주기 정책 같은 걸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나만 옳다. 우월하다. 도덕적이다. 기존 기득권과는 달리 이 정치세력은 진짜 서민 편이다. 이런 일체감과 도취를 주는 게 포퓰리즘 및 파시즘입니다.

    • 물레방아 2017.12.07 13:19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사실 기본적인 물질적인 풍요가 어느정도 보장된 다음부터는, 물질보다는 도덕적 우월감이 훨씬 더 달콤하게 느껴지는 것이겠죠.

    • 해양장미 2017.12.07 13: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보통은 경제적 손실을 시민들이 체감하는 순간 분위기가 바뀌긴 합니다. 문젠 그것이 체감되려면 이미 산업붕괴가 일정 정도 진행된 후라는 데 있지요. 이가 썩어 아플 땐 이미 한참 늦은 것과 같달까요.

    • 044APD 2017.12.07 14:40 신고 address edit/delete

      고작 이미지, 도덕적인 만족감 때문에 반시장주의를 펼치는건가요

      저는 아무리봐도 디어헌터의 그 장면이 떠오르는 기분인데 말이지요.

    • 물레방아 2017.12.07 14:58 신고 address edit/delete

      044APD//도덕적인 이미지에 집착하는 것은 '만족감' 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 도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면 나는 평범한 정상인에서 벗어나 이상한 사람으로 찍히게 된다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입니다.

    • 보통사람 2017.12.07 15:05 신고 address edit/delete

      또 그들은 운동권 시절부터 사회주의가 실패했다는걸 끝까지 인정 안하더군요
      수장 소련이 망하는것만 봐도 실패할수밖에 없는 사상이 사회주의인데 걔들은 망했지만 우리는 가능하겠지 한 망발만 퍼부으니요

  3. 잡지식 2017.12.07 12: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렇게 자료를 들이밀어도 민주당과 문재인은 이미 이런저런 핑계를 머릿속에 구축 완료했을것 같네요.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낮았으니까 이제는 올려서 균형을 맞추겠다던가.. 그놈의 유보금 타령을 또 하던가 하는 식으로요.

    더 문제인건, 간신히 이 논리들을 깨부셔도 그 뒤에 대기업들의 지원을 받는 전문가들의 연구는 편향됬다는 인식이 버티고 있는 한 설득이 요원하다는 것이겠죠. 아니 꼬우면 입털어서 부정하지 말고 자기들도 돈들여서 전문가를 고용해 자료를 만들던가..

    ps 박근혜는 2000년간 욕먹어야 한다는데 격한 공감합니다.

    • 해양장미 2017.12.07 12:32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대중, 노무현 때 법인세 내린 것도 아예 없던 일로 만들어버리는 언론 플레이 클라스는 정말 위대할 정도지요. 날조의 달인이랄까요.

      제대로 된 연구자료 하나 없으면서 망상, 언플, 날조, 폭력으로 정책을 밀어붙이니 앞으로 잘될 확률은 지극히 낮을 겁니다.

    • 물레방아 2017.12.07 13:2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정도면 거의 외계인 해부, 911, 프리메이슨 급 음모론인데요.

      한국 한 나라면 몰라도 전 세계 경제학계가 대기업의 조종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말이죠.

      그 정도 음모론에 빠진 사람에게는 약도 없습니다. 구제 불능입니다.

  4. H 2017.12.07 12: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을 보면 현실 정치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왔던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되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안이한 낭만주의로 현안을 해결하려 하는 아마추어리즘이 강하게 돋보인달까요. 운동권들이 가지고 있는 망상이랄까...

    현재 위의 내용 등을 비교적 온화한 말투로 지적하며 문재인을 비판해도, 그야말로 공개 처형을 당하게 되는 분위기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안희정은 여전히 두들겨 맞고 있더군요.

    • 해양장미 2017.12.07 13: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온라인 정치깡패들 동원하면서 여당 야당 안가리고 폭력쓰는 독재정치하고 있는 셈인데 보통 이런 정치의 끝은 비극이지요. 만약 미래에 문재인의 끝이 비참하면 어떤 기분이 들지 잘 모르겠네요.

    • 해양장미 2017.12.07 13: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담인데 지금 안희정만 두들겨 맞는 게 아닙니다.

      http://news.tf.co.kr/read/ptoday/1709064.htm

      이런 상황에 민주당이 앞으로 별 탈 없이 이대로 쭉 갈거라고 생각하는 바보들은 문빠밖엔 없겠지요.

    • H 2017.12.07 14:17 신고 address edit/delete

      과거에 김근태가 노무현을 두고 딱지 붙이기 정치, 마이너스 정치라고 비판하던 게 떠오르는데, 현재의 친노, 친문 지지자들이야말로 진정 그 수식어에 어울리는 인물들이군요.

      사실 문재인 당선이 워낙에 유력해지면서, 그리고 현재까진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민주당에 문제가 드러나진 않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가 떨어지면 그동안 양념에 굴복했던 비문들도 가만 있지는 않을 듯합니다.

    • 크나우어 2017.12.07 14:2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데 이 광신도들 보면 다 같이 죽을지언정 절대 교주 탓은 안하는 종말론자들 보는 거 같아서... 혹시나 비참해질 수도 있다는 조금의 가능성조차 안 보여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도 수사받아 일 터졌는데 수사 내용은 지금 단체로 다 까먹었죠. 한술 더 떠서 아주 무슨 한민족의 수호성인급 대우를 받는데.

    • 해양장미 2017.12.07 14: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무현은 자살했는데 그보다 비참할 수가 있습니까.

    • 크나우어 2017.12.07 14: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삶의 끝이 자살이었는데도 비참하다는 생각이 잘 안 드는게 좀 신기할 정도입니다. 워낙 무슨 '민족의 영웅' 급으로 추앙받는 분위기라. 본인은 민족의 영웅이고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도 거의 성인의 자손, 성인의 친구 대우고.

      유시민 같은 인간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친분 팔아먹으면서 지식인 취급 받으며 떵떵거리니 더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네요.

  5. 침착하게 2017.12.07 13: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860074

    이 기사를 링크를 안할수가 없네요. 작금의 현실을 너무나 잘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07 13: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난 포스트 댓글 중에 마침 제가 링크한 기사입니다.

      파시즘/포퓰리즘 독재 시대니까 학자들이 무서워서 할 말도 못하는 겁니다. 어용학자들이나 신나서 떠들고 있지요. 학자가 정부정책방향에 반대의견 내기 힘든 정도로 치면 지금이 전두환때보다 더할걸요.

    • 크나우어 2017.12.07 14: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희정도 앞으로는 문잠그고 혼자 얘기할 거라더군요. 아직도 신나게 욕 먹던데.

    • 해양장미 2017.12.07 14: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안희정이 용감하긴 한데 또 멘탈이 튼튼한 편이 아닌 것 같아요.

    • H 2017.12.07 14:04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s://t.co/y4xaUecXcN

      별 말도 아니었던 안희정도 그 발언 이후 네티즌들에게 맞다가 이젠 안민석에 이어
      최성도 안희정 저격글을 적었더군요. 이들의 하나같은 공통점은 문재인에게 동조하는 것만이 정의라고 신념에 가까울 만큼 확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무슨 말을 하기가 어려운 세상입니다.

    • 해양장미 2017.12.07 14:14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5&aid=0002779011

      실제 이젠 정부에 반대하는 패널 구하는 게 힘들 정도라고 하지요.

    • 물레방아 2017.12.07 15: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예전부터 저는 인터넷 댓글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 왔습니다. 학자들마저 정부에 비판하는 목소리를 두려워하는 것은 결국 그런 목소리를 냈을 경우 자신의 이름이 네이버 기사에 올라 악플로 양념을 당할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장미님은 인터넷 댓글이 그렇게까지 힘이 있을까 의심하지시만 제 생각에는 결국 이 모든게 다 인터넷 댓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한국의 시민사회의 펀더멘탈은 인터넷 댓글에 좌지우지될 정도의 펀더멘탈이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물레방아 2017.12.07 15:12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리고 시민들은 정치적 책임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다른건 다 그렇다고 쳐도 저 문꿀오소리 등의 파시스트들은 절대 책임이 없지 않다 봅니다. 그들에게는 반드시 확실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전 오히려 문재인이나 민주당 국회의원들보다도 이들이 엄중한 책임을 지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07 15:15 신고 address edit/delete

      댓글에 대해서는 전 여전히 회의적입니다만, 폭력적 행동을 한 사람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겠지요. 물론 폭력을 기획하고 공격을 결정한 사람들이 주책임자여야 합니다.

  6. 보통사람 2017.12.07 15: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진짜 그런거 비판하는 사람이 그 ㅇㅅㅇ 말고는 없더군요
    그리고 그 사람 답지 않게 거기선 페미나치 까는거와 더불어서 맞는 말을 했고요
    그러면 그럴수록 반대쪽에서도 저런 사람만 신나는걸 모르나 봅니다
    ㅇㅅㅇ 같은 경우 요즘 자기는 탄압당하고 자기 지지자 더 늘었다고 좋아라 하더군요

    • 해양장미 2017.12.07 15:04 신고 address edit/delete

      ㅇㅅㅇ은 더 떨어질 곳이 메갈 편들지 않는 한 없을거라 올라가네요.

  7. 비관적전망 2017.12.07 15: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진보가 폭주하는 상황임에도 보수에서는 대안을 찾을 곳이 없습니다. 자한당. 일베, 윤ㅅㅇ... ? 대체 누가 지금 정권을 견제 내지는 위협할 수 있는지 답이 안나오네요. 안철수는....정말 가능성 낮아보이고요.

    • 해양장미 2017.12.07 15:35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안이 없으니 저들이 저토록 폭주중인 것이겠지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 저들끼리 싸울겁니다.

    • 비관적전망 2017.12.07 16:0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자멸이 제일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것들을 생각하면 참담합니다.

  8. PPP 2017.12.07 15: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럴 땐 인터넷 시대가 된게 정말 다행이랄까요. 과거였으면 길거리에 '노란 셔츠단' 같은게 돌아다니면서 지나가는 행인들 붙잡고 사상 검증하고 다녔을텐데, 넷상에선 보기 싫은 건 안보면 멘탈은 보전할 수 있으니.

    • 해양장미 2017.12.07 15: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란 리본단 정도로 끝나니 참 다행이지요.

  9. 윈브 2017.12.08 0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썰전에서 유시민이 법인세 인상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을 그대로 옮겨적자면,

    "이명박 정부때 법인세를 3프로 낮췄는데 법인세 낮아졌다고 기업 투자가 활성화되었다는 증거가 없다. 반대로 법인세를 올린다고 해서 기업 투자가 줄어든다는 증거가 없다. 결국 법인세는 이론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의 문제다. 돈을 엄청 잘 버는 대기업들이 조금 더 세금을 내줘야 한다."

    아마 이게 좌파들의 평균 마인드라고 할 수 있겠죠.

    • 해양장미 2017.12.08 08: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유시민은 원체 거짓말을 잘하기도 하는데, 또 그라면 충분히 논문하나 제대로 안 보고 잘못된 믿음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 발언이 무식에서 기인한 건지 부도덕에서 기인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유시민이 뭐라 하건 세율이 변했는데 담세자가 반응이 없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실제 관련연구가 여럿 있고 모두 일관적인 근거가 나오는데도 모르는척 하는 건 모든 사고관이 도그마에 편중된 좌파들의 특성이라 할 수 있겠지요.

  10. 방사포 2017.12.08 17: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세상 모든 것을 선악과 피아의 구도로만 식별하려는 이상주의자들이 저지르는 만행이자 참극입니다

    • 해양장미 2017.12.09 10: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야말로 근본주의 종교단체의 행태와 같습니다.

  11. 2017.12.09 16: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떤 사안에 대해서 깊이 숙고해야 한다는 상식은 통하지 않는 모양이군요.
    (참, 저번에 덧글이 두번씩이나 달리고 수정이 안돼서..오류라고 자꾸 뜨더군요. 해양장미님께서 삭제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결례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 해양장미 2017.12.09 16: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카카오 인수 후 티스토리가 종종 문제를 일으킵니다. 별일 아닌 건 괜찮은데 가끔은 황당한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이번 문제는 그냥 숙고의 문제보다도 날조와 거짓의 문제니 더 큰 사안이라 하겠습니다.

  12. 고양이 2017.12.10 01: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결국은 문재인 정권이 막장으로 나가는 힘을 실어주는게 그 지지자들이라고 보는편인데요. 문재인은 그런 막장행동들을 양념이라고 포장해가며 부추키고 이용하고 있구요.
    유명하고 오래된 책이라 읽어보신분들이 많겠지만 혹시 안읽어보신분들께 the crowd 와 the psychology of revolution (군중심리, 혁명의 심리학으로 번역본이 있어요) 추천합니다.
    프랑스 혁명에서 군중들의 행동을 묘사한 책인데, 요즘 문재인 지지자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행동들이랑 너무 흡사해서 놀랍습니다. 해결책이 딱히 없다는게 큰 문제이긴 합니다.

    • 해양장미 2017.12.10 10: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촛불혁명을 이야기하고 그 대표인 양 구는 게 현 정권이니 아무래도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혁명이 결국 아직도 청산되지 않는 방데 학살같은 흑역사를 남겼는데, 이번 정권과 문빠들의 광기도 그 비슷한 심리상태로 보여 어떤 흑역사가 남을지 모르겠다 싶습니다.

    • 보통사람 2017.12.10 20:03 신고 address edit/delete

      결국에는 저렇게 자리잡은 로베스피에르는 테르미도르 반동으로 목이 날아갔고 나폴레옹이 자리잡을때까지 프랑스는 혼란기였죠

    • 쿠키 2017.12.12 11:47 신고 address edit/delete

      군중심리는 지난해 말에 번역본이나마 사서 읽어보았습니다. 고전이 고전이 되는 데는 이유가 있더군요.

  13. 1257 2017.12.20 17: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3109749

    감세안이 통과되었네요.




 추천 브금. 우클릭 후 반복 재생 기능 사용 가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VY8PaRF1jE



 

 조지 오웰의 작품, ‘동물농장에서 동물농장엔 7계명이 있었습니다. 이 중 마지막 계명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였지요. 그러나 작품의 종반에 이 계명은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 로 바뀌어 있었고, 다른 모든 계명은 삭제되어 있었습니다.

 

 잘 알려졌다시피 동물농장은 소련 공산주의를 풍자하고 비판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재미있게 본 작품인데요. 요즘 한국 정치상황을 보고 있자면 저 문구가 자꾸 떠오릅니다.

 

 2015년에요. 문재인은 "'자기들만 애국'이라는 사고, '애국을 자기들이 독점한다.'는 사고가 바로 독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국정교과서 논란 때였지요. 물론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권력을 쥔 본인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문제지요.

 

 문재인 일당은 틈만 나면 민주주의를 외칩니다. 그게 실은 민중민주주의가 아닌가 의심해볼 여지는 많습니다만, 어쨌든 표면적으로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전제에 동의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권력자 문재인이 실질적으로 동원하고 있는 달빛양념단과 그들을 서포트하는 강경 정치인들의 모습은,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욱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스럽게 만듭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문재인에게 열광하고 숭배합니다. 그것에선 평등한 인간을 향한 자세라기보다는, 고귀한 군주를 향해 신민이 취할 법한 모습이 쉽게 관찰됩니다. 박사모가 그토록 비상식적이고 많은 비판을 받은 것은 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항상 말하지만 전혀 그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여러 문제를 저질렀기 때문이지요. 문재인 정치권력과 극단적인 지지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민주주의의 수호자인 양 굴지만, 과거 한나라-새누리당 정권을 비판할 때 하던 말들을 전혀 지키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치적 지지층에 따라 도덕적, 윤리적 층위를 구분합니다. 그 사이에 평등함이란 의식은 없습니다. 문재인 지지층은 가장 올바른 계급 - 귀족 같은 것 -이고, 친문이 아닌 민주당원들이 그 다음. 민주당 지지성향의 중도세력은 어리석은 평민 같은 부류. 안철수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인간조차 되지 못한 비도덕적인 존재들로, 투표권을 지니는 것 자체가 못마땅하다는 게 그들의 본심일 겁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정치적 판단을 하는 시민들도 충분한 판단능력이 있음을 진심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고, 도덕성과 판단능력이 있다면 당연히문재인을 지지할 거라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문재인 지지층이 아닌 부류를 평등한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정보력이 딸리거나(무지하거나) 부도덕하거나 판단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유난히 이상한 걸까요? 적어도 역사적으로 보면 딱히 그런 건 아닙니다. 종교사를 제외하고 20세기 이후의 정치사만 보더라도 모든 공산권 국가가 거의 예외 없이 비슷한 길을 걸었지요. 좌우 안 가리고 포퓰리스트들은 다 마찬가지이기도 하고요. 공산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중 생디칼리슴의 직계 후계인 파시스트들도 별 다를 건 없었습니다. 인류는 본래 타 부족보다 내 부족이 특별하고 우월하다는 믿음을 공유하기 쉽고, 그런 믿음의 공유를 통해 하나의 집단으로 뭉치고, 그렇게 집단화되어 '폭력'을 행사하기 쉬운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어릴 때부터 윤리, 도덕을 배웁니다. 인류가 오랜 역사 속에서 시행착오를 거쳐 가며 익힌 가치들 말입니다.

 

 그러나 급진주의자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배웠던 윤리도덕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칩니다. 그리고는 자신들만의 새로운 가치 체계를 만들고, 그걸 보급하며, 일정 수 이상이 되면 광신적인 도그마들을 타인에게 강요합니다.



 얼마 전 안희정 충남지사가 상식을 말했습니다. 이런 말이었지요.

 

“(전략) 그래서 혹시 문재인 지지하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던 많은 분들께 부탁을 드리고 싶은 건 이견의 논쟁을 거부하시면 안 돼요.''' 문제 제기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해요. 왜냐하면 우리 이니는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에요. 근데 뭐 나서가지고 "우리 대통령 하겠다는데, 니가 왜 문제제기야!" 이러면 우리의 공론의 장이 망가져요. 그런 점에서 민주주의 공론의 장에서는 또한 매우 열려있는 다양한 견해 대해서 도전과 토론을 허용하는 좀 더 고품격의 지지자들의 아주 교묘한 지지 운동이 필요 합니다. 근데 지금 현재 진행 되는 것을 보면 다른 이견 자체를 싫어합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그러한 지지 운동으로는 정부를 못 지킵니다. 정부는 대한민국의 5천 만을 이끄는 정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정부는 모든 이견과 문제제기를 허용 할 수 있어야 되고 그것을 문재인 대통령은 또한 다 받아 들일수 있는 분입니다. 근데 그것을 아예 처음부터 닥치고 따라와 하는 구호로 가겠다면, 그것은 잘못된 지지 운동입니다. 그런 말씀을 우리 지지자 분들께 좀 더 강력한 지지운동을 해 달라. 그것은 좀 더 열어야 합니다. 열어야만 강력한 정부의 통치력이 나온다. 이 말씀을 제가 드립니다.”

 

 그리고 양념당했습니다. 같은 당의 안민석 의원까지 나서서 비난했습니다. 감히 이니를 추종하는 고귀한 계급에 도전을 한 탓이겠지요. 계급 사회에서 도덕과 윤리를 판단할 수 있는 건 평민이 아닙니다. 특권 계급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문재인 시대는 평등의 원칙이 적용될 수 없는 사회입니다. 문재인 일당과 그 지지자만이 기존 윤리도덕을 파괴하고, 다시 쓰는 게 허용되는 사회입니다. 본래 모든 포퓰리스트들은, 독재자들은 자신들만이 도덕적이며, 자신들을 지지하는 자들만이 도덕적이며, 자신 외엔 부당하다고 주장하기 마련입니다. 독재란 본질적으로 폭력적인 것입니다만, 단순한 폭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그들을 민주주의자라 믿는 분들이 있다면, 그 믿음을 의심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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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서겸파이터 2017.12.02 16: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안희정이 무슨 말을 했는지 관심이 없었는데 상당히 상식적인 말을 했군요. 어쩌면 논란까지 계산된 발언 아니었을까요? 슬슬 거리를 둬야겠죠. 이 정권이 성공하기는 힘들테니까요. 박근혜 전략 아닐까요?

    • 해양장미 2017.12.02 1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당연히 별 생각없이 한 말이야 아니겠지요. 지금 타이밍에 저러는 것도 계산이 있을 겁니다. 양념당할 거 예상했을 거고, 위험도 알고 있을 건데 꽤 과감하긴 합니다.

  2. 앙구 2017.12.02 17: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도 문위병들의 행패에 우려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유는 것 경제적 문제이지만 세계 경제 상황은 문재인 정권에 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수의 대중이 폭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7.12.02 17: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게 문제가 문빠들의 행태는 온라인에 머무르고 있어서요, 아직은. 문자폭탄 정도 빼면 SNS, 커뮤니티, 블로그 같은 거 안 하고 기사댓글 안 보면 별로 체감이 안 됩니다. 그나마 민감할 맘카페 쪽들은 문재인 지지성향이 많이 강하고요.

      다만 아직까지는 그렇다는 거고, 앞으로 그들은 더 광적인 모습을 보이게 될 겁니다.

  3. 044APD 2017.12.02 17: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분 정권은 아무리봐도 문혁 시절의 홍위병을 보는 기분이라고 해야할까요.

    보통 사람들은 추악한 행동을 보면 피하기 마련입니다만은 당당하게 함에도 지지율이 유지되는건 아무래도 소득주도성장이라는 빵과 적폐청산이라는 서커스가 주요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는 경제는 절찬 역행중이고, 적폐 청산은 감옥에 집어 넣을 사람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 광풍은 끝이 오기 마련이라 그때야 말로 그분의 민낮이 나온다는건데 그 이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과거 로마의 사례를 생각해본다면 빵과 서커스의 보급이 중단됬을때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시작한게 종교에 빠져들었고 그 힘으로 카톨릭이 국교로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만은 이번에는 워낙에 피를 많이 몰고와서 종교보다 훨씬 기괴한 모습으로 다가올거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그점이 매우 염려스럽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02 17: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빠는 사실 인터넷 하는 사람한테나 잘 보이고요. 보통 사람한텐 문재인의 근엄, 인자하고 뭔가 그럴싸한 모습이 더 잘 보입니다. 경제도 정책은 재앙인데 글로벌 경기가 좋고, 환율도 있다보니 1인당 GDP 3만달러, 코스피 2500 시대가 되어버렸지요. 그러니까 지금 이 정치권력이 저지르는 온갖 재앙들에 제 때 대응이 참 힘들겁니다.

      한편 빵과 서커스로 보자면, 빵과 서커스가 중단된 건 개인적으론 박근혜때로 봅니다. 그리고 찾아온 기괴한 종교가 지금 이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4. 보통사람 2017.12.02 17: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들이 원하는게 이런거 아닙니까 사다리 걷어차기와 페미나치 찬양 이런거만 봐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17.12.02 17: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보면 안티페미니스트면서 사다리 걷어차기에도 반대의견을 곧잘 내는데, 문재인의 열렬한 지지층인 사람들이 꽤 되는 게 참으로 기묘합니다.

  5. ==-=-= 2017.12.02 17: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반공정책 펴면 그대로 따라갈거고, 민족/친북 정책 펴면 그대로 따라갈 겁니다. 반페미+문빠 사이트들 보면 그냥 종교입니다.
    자기 위의 사람들의 꼰대질은 싫고, 탈권위적 정치인들을 선호하지만 자신들은 아래 사람들에게 이중잣대와 꼰대질을 하는게 운동권이나 노빠/문빠들 아닙니까.
    운동권 아버지를 둬서 잘 알고 있습니다. 김대중이 페미니스트가 되자고 하자 DJ 말에 따라야 한다면서 입바른 소리하다 집에 와서는 어머니한테 그릇 집어던지고 물건 깨부수고, 직업 없이 시위만 다니며 가족 내팽개치고 반미운동하던 아버지 생각납니다.
    김대중이 운동권을 정치판에 끌어들인건, 정말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DJ 본인이 미국/일본과 동맹 관계 잘 이어가거나, 용서 스탠스와 정치보복을 안해봤자 뭔 소용이에요.. 그 밑에 있던 정치인들이 죄다 반미/반일에 민족주의자에다 정치보복에 미쳐있는 사람들인데..

    • 해양장미 2017.12.02 17:54 신고 address edit/delete

      비극적인 이야기네요.

      생각해보면 김대중이 살아있을 땐 저들도 이정도로 막나가진 않았던 것 같아요. 노무현이 죽은 게 워낙 크다보니 김대중의 타계에 의한 영향은 덜 주목받긴 하는데, 그래도 운동권의 극단화를 어느 정도 막아주던 게 김대중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이젠 좌파 운동권 정치인들의 정치적 과오는 김대중의 과오가 되어버리기도 했네요.

  6. 아리엘 2017.12.02 18: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제는 커뮤니티가 대법원장을 노골적을 비난하네요 대법원은 중립을 유지해야 하는 직책인데.

    • 해양장미 2017.12.02 18: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독재 옹호하는 족속들이 3권 분립을 진심으로 지지할 리가 없지요.

  7. 카일 2017.12.02 2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신들만 민주주의라는 생각때문에 여태껏 당 이름에 '민주'자를 못 뺀 거 같아요.

    • 보통사람 2017.12.02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로 그런 경우가 꽤 있죠 스웨덴 민주당의 경우 말 그대로 극우정당이고 북한의 국호에도 민주주의는 들어가고 박정희 등이 외친게 한국식 민주주의인걸 보면 답이 나오니요

    • 해양장미 2017.12.02 23: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열린우리당 때는 뺐었는데 도로민주당 되었지요.

  8. 해양장미 2017.12.02 23: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카이솔 님은 동일 블로그 링크를 3개나 거셨는데, 모두 비공개 포스트입니다.

    이런 경우 블락조치하고 있습니다.

  9. 잡지식 2017.12.03 01: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래도 법원에서 간간히 지난 정부 관련자들에 대한 영장을 기각하는걸 보면 (그게 옳은지 그른지 상관없이) 문재인의 힘이 우려만큼 강하지는 않은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이것도 '검찰 개혁'과 법원에 대한 '적폐 청산'이 끝난 뒤에는 어떨지 모르는 일이지만요. 대한민국 사법부가 그닥 존경스러운 집단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삼권 분립은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선인지라.. 아무리 썩었어도 행정부를 견제할 수 없는 법원이 되는 것보다는 낮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해양장미 2017.12.03 11: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 정권은 현재 권력을 가진 정도보다도 권력을 확보하고 늘려나가는 방식에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그들은 사법부를 적폐로 몰 것이고, 사법부도 '개혁'하기 위해 '장악'하고 완전히 자기 편으로 '일원화'시켜야 한다고 여기고 있을 겁니다. 또한 아직 사법부가 반항하고 있으니 그들이 독재라는 지적은 틀리다고 생각하겠지요. 물론 어떤 독재권력도 무소불위의 반석같은 권력을 쥐고 휘두르기만 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건 염두에 전혀 없을 겁니다.

  10. H 2017.12.03 09: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근혜가 신권위주의를 보여줬다면, 문재인은 신대중독재를 보여주는 인물같달까요. 박근혜 지지자들은 그래서 왕을 따르는 백성같았고, 문재인의 지지자들은 그래서인지 마오쩌둥을 따르는 홍위병같네요. 문제는 홍위병들은 백성들에 비해 그 공격성과 위험도가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근래에 문재인의 지지율 고공 행진은 일단 철저한 포퓰리즘을 기반으로 하는데, 거기에 더하여 온라인은 강성 지지자들을 통해 여론을 꽉 잡고 있던 인물이, 대통령이 되니 방송, 언론 등의 오프라인까지 어느 정도 장악이 가능해져서 어디에서도 문재인에 대한 진실된 비판을 보기가 어려워진 게 크다고 봅니다. 김어준이 공중파에 나오는 시대니...

    다만 개인적으로 문재인은 김영삼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봅니다. 여러 공격들을 통해 국민들이 원하는 걸 보여주는 정치를 펼치면서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그런 포퓰리즘에는 능하지만 정치 자체에는 아마추어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편이라, 그동안의 국정 운영에 대한 결과물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홍위병과 일반 시민들이 거의 전쟁을 치루지 않을까 싶네요.

    • 해양장미 2017.12.03 1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씀대로 문빠들의 위험도는 박사모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박사모는 잔챙이에 불과했고, 문빠들은 파시스트에 홍위병 같지요. 어째 많은 한국 사람들은 파시스트를 홍위병보다 심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만, 실제 악행을 보면 (이탈리아) 파시스트보다 홍위병이 심했습니다.

      문재인정권도 꺾이기야 할 텐데 그 때야말로 정말 문빠들이 최악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겠지요. 눈뜨고 못볼 것들이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 눈뜨고 2017.12.03 16:19 신고 address edit/delete

      눈뜨고 못볼 것이라면 어떤걸 예상하고계신건가요

    • 해양장미 2017.12.03 16:21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사모로 비유해보면 쉽겠지요. 박근혜 잘 나갈 때 박사모는 비교적 잠잠하다가, 박근혜 위기 처하니까 온갖 추태 보였잖아요?

      그런데 달빛양념단은 문재인 잘 나가는 지금 보이는 모습이 이정도란 말입니다.

  11. 1257 2017.12.03 10: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렸을 땐 오웰이 단순한 반공주의자인줄 알았는데 카탈로니아 찬가를 읽고 그의 인간사를 찾아보니 꽤나 사상적으로 독특한 면이 있더라고요. 작품만큼이나 그 자신도 흥미로운 사람이였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03 11:17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조지 오웰은 사회주의자면서 스탈린과 소련, 전체주의를 부정한 인물입니다.

    • 물레방아 2017.12.03 22:39 신고 address edit/delete

      조지 오웰이 스페인 내전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적이 있었던 것은 알고 있었지만 사회주의자였던 것은 몰랐네요. 동물농장과 1984로 전체주의와 빅 브라더를 비판한 그가 꿈꾼 이상적 사회주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 해양장미 2017.12.04 00: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세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적인 사회주의자들은 많았습니다만, 딱히 구체적인 모델을 만들고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경우는 없다보니.

    • 1257 2017.12.04 0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s://ko.m.wikipedia.org/wiki/조지_오웰

      한국어위키에 작품별로 꽤 긴 설명이 있습니다. 여기서 간략한 그의 사상과 저서의 주제들이 어떤지 아실 수 있을거고, 저는 동물농장, 1984 제외하고 카탈로니아 찬가, 위건 부두로 가는 길 두 권을 읽었는데 둘 다 그의 개인적인 생각이 잘 드러나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으니 궁금하시면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12. H 2017.12.03 19: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요즘 놀란 게, 유아인과 메갈의 싸움은 분명 유아인에 대한 지지가 일반적으로 훨씬 높을텐데 포털 댓글을 보면 메갈이 베플을 거의 다 점령하고 있더군요. 즉 각종 사이트에서 여론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일반인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보다 수천명 정도의 강성 세력을 보유하는 게 더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달까요. 메갈이야 누가 봐도 명백한 나쁜 세력이라 여론은 안 변하겠지만, 일반인들이 다소 지식이 부족한 분야를 접하면 여론전에 이긴 쪽의 의견대로 결국 전체적 여론이 흘러가기 마련이라 문제입니다.

    생각해보면 모 야구 사이트같은 경우도 최다 조회수는 수만에 이르나 최다 추천에는 고작 100명 정도만 있으면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대선 기간에는 언제나 문재인 추천글로 도배가 되어, 대선 후에 결국 말머리별 추천 게시물로 바뀌었지요. 심지어 문재인은 실제로 대응 3팀을 운영한 적도 있고...그동안 이런 온라인 여론전에 홍위병들을 다수 보유한 게 굉장히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서, 그가 권력을 잡게 되는 과정을 곱게 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 물레방아 2017.12.03 22:43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이버는 네이버 TV연예쪽 말고 네이버 메인까지 올라오는 유아인 글은 메갈이 별로 힘 못쓰던데요. TV연예쪽은 여초의 영향력이 강할수 밖에 없는 곳이라 유아인을 까는 댓글들이 베스트가 되지만 네이버 메인 기사쪽에선 그렇게 못합니다.

      아무리 여초가 날뛰어도 오유-엠팍-루리웹-뽐뿌-클리앙 5대 친문 커뮤니티와 디씨까지, 그리고 이름을 말하기 곤혹스러운 I모 사이트까지, 즉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커뮤니티들이 유아인을 지지하고 있고 그들의 총합 화력은 절대 여초가 이길수 있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여기에 각종 게임/스포츠 관련 커뮤니티, 주요 대학 커뮤니티에서 메갈은 유아인 관련 이슈에선 전혀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 이슈에서만큼은 완전히 포위된 상태고 패악질을 부릴수록 불타는 자기 몸에 기름을 붓는 꼴밖에 안될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성폭행 누명을 쓰고 박진성 시인이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진 사건까지 터지면서 지금 격앙된 사람들이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당연히 피는 분노와 증오를 낳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큰일을 부르기 싫다면 그들은 정신을 차려야 할 겁니다. 저만 해도 상당히 격앙되어 있습니다. 더러운 입으로 그들을 옹호하며, 신성한 정의의 이름을 감히 참칭하고 능멸한, 천인 공노할 이른바 지식인이라고 하는 자들을 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 맹세했습니다.

      유아인이 갑자기 문재인을 디스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 상황이 변할일은 없을것 같은데요.

    • 해양장미 2017.12.04 00: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초 같은 경우 집중 투사할 수 있는 댓글화력 자체는 높은 편입니다. 여시같은 초대형 카페를 활용해서, 정말 별 것 아닌 일에도 여론몰이를 할 수 있는 구조랄까요. 그런데 인력 총량이나 명분, 상식 등에선 결국 밀리긴 하지요.

      물론 H님 말씀대로 어지간한 여론전, 특히 커뮤니티 정치여론조작엔 그리 많은 수가 필요없긴 합니다. 지속적이고 끈질긴 게 중요하고, 운영자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또 중요합니다.

      한편으로 박진성 시인은... 자살을 선택할 게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오죽하면 그럴지도 이해가니 안타깝다는 말로 일단 요약해야겠습니다.

    • H 2017.12.04 0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entertain.naver.com/ranking/comment/list?oid=117&aid=0002986414

      댓글에 7300개 달린 기사인데요. 네이버 메인에도 올라왔던 기사입니다. 그런데 최다 추천에서 맨 위의 3개는 유아인씨 옹호지만 그 밑으로의 베플은 전부 메갈이 점령했더군요. 그리고 리플에도 적었듯, 메갈 사태는 결국 악한 쪽이 누군지 너무 명약관화하여, 여론을 바꾸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과거에 문재인이 세력을 불려가던 시절, 메갈 사태와 달리 정치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없어 정확한 판단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친문이 일방적으로 올려놓은 각종 추천글과 베플을 통해 서서히 문재인에 우호적으로
      여론이 변화해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걸 방지하려면 해양장미님이 언급하셨듯, 운영자의 역할이 중요한데 친문 유저들이 여론전에 거슬리는 반문 유저들을 온갖 꼬투리를 잡아서 영구정지를 시킬 때, 그에 대해 중립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부당한 요구를 다 들어주던 문제도 있었지요.

  13. 엉클드류 2017.12.03 23: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오늘 어선전복사고로 13명이 사망했습니다. 정부의 잘잘못을 따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JTBC를 비롯한 주요언론들이 정부 대처를 칭찬하는 기사를 네이버 메인에 걸어놓은것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정부 대처의 적절성을 떠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일 기사로 정부가 잘했다고 박수치는 기사를 쓴다는게 상식적으로 가당한 일인가 싶더군요. 세월호와 연관될까봐 제발 저리는거 같기도 하구요. 더 웃기는건 거기에 동조하는 댓글들이죠. 언론사나 인터넷 여론이나 상당히 비이성적인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04 00: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위대한 영도자 문재인 각하를 칭송할 일이 생겼으니, 그것이 최우선이 되는 것이겠지요. 사고로 인한 죽음들은 영도자를 칭송하는 것에 비하면 그들에게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 dea 2017.12.04 00: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세월호 참사의 악용해서 여론몰이할 때에는 적대적 성향의 정치인이나 인사의 말 한 마디도 꼬투리를 잡으며 사자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던 분들이, 십수명이 죽은 어제의 참사에 대해서는 애도보다도 찬양을 먼저 하고 있으니 역겨울 따름이네요. 그치들에게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이나 어제 있던 참사의 희생자들이나 전부 자기네의 이데올로기를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니 그저 역겹고 참담한 기분입니다 ㅎㅎㅎ

    • 침착하게 2017.12.04 10:32 신고 address edit/delete

      동감합니다. 저 역시도 아침에 기사를 접했는데, 사건에 놀라고, 반응에 더 놀랐네요. 세월호 사건은 지금도 계속해서 언급하는 사람들이 왜 이번 사건은 좋지도 않은 사건을 계속 언급하는 언론이 문제라 하는건지. 보면서 참 씁쓸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어선 전복 사고로 사망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분들께서도 힘내셨음 좋겠구요.

    • 복서겸파이터 2017.12.04 13: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로 사망률은 세월호보다 높아요. 뭐하는 짓인지.

    • 푸른하늘 2017.12.04 14:4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고 보니까 며칠 전에도 발리에서 한국인들 탈출시킨 것 가지고 미화하려던게 빤히 보이더라고요. 한국 외교부가 논의하느라 며칠 시간 끌고 이미 상당 수 국가들(일본, 중국 등)은 거의 다 자국민 빼낸 상태에서 탈출 지원 결정했던 거에다가 이전 정부들에서도 했던걸 신속하게 결정했고 정부가 바뀌어서 안 했던거 새로 하는 거 마냥 뉴스랑 페북의 어느 여행 관련 페이지에서 미화시키는 거 보니까...암 걸릴 뻔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거기서 현정부 무턱대고 빠는 인간들 보니까...아오...(화나서 더 격한 말 하려다가 걍 참을렵니다.) 하여간 여론전엔 도가 튼 집단입니다.

    • 쿠키 2017.12.04 14:4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난사고에서 살아남기 극히 힘든 계절이라 사망률 올라가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기사들이 정부 칭찬한다는 건 참 기이하군요.

    • yuni 2017.12.06 0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부의 반응에 상관없이, 해경이 아직도 저런다는게 안타깝습니다.

  14. 푸른하늘 2017.12.04 1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거 오프라인에서 함부로 했다간 큰일날 얘기라 함부로 말하진 않았던 겁니다만...전 박근혜의 탄핵과 조기 대선이 오히려 헬게이트가 열리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요새들어 문득 느낍니다. 적어도 박근혜 때는 일베나 박사모 같은 친정부적인 극단주의 세력을 비판하는 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수 있었습니다만(블랙리스트 같은 건 일단 배제하고 보면요), 지금 친정부 극단세력인 문빠나 그쪽 사이트들(오유, 루리웹 등), 래디컬 페미 등을 비판하는 의견을 내면 몰매맞고 (적어도 오프라인이나 sns 등지에서는)아무도 안 도와주는 현실을 보면 말이에요. 물론 이 사단을 만든게 박근혜와 그 주변 이들 때문이긴 합니다만....

    • 해양장미 2017.12.04 11:2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게 원래 이리 될 위험은 많았고, 그나마 새누리당원들이 열심히 미래생각해서 김무성 대표만들고 유승민 원내대표 만들어놨더니만, 박근혜가 다 갈아엎고 소위 온갖 트롤짓해서 20년 갈 여당을 완전히 박살내놨지요.

      최순실 게이트 터진 시점에선, 박근혜에게 최선은 2선후퇴 연립정부였는데 그것도 거부. 온갖 추악한 짓 다 해가면서 끝까지 난 못나간다고 버티다 끌려내려간 셈이니 박근혜를 앞으로 이천년은 욕해도 되겠습니다. 이후 안희정도 경선에서 지고, 본선에서 문재인 막을 수 있는 카드라면 안철수 정도였는데, 결국 안철수-홍준표-유승민이 표를 갈라먹으면서 끝났지요.

  15. 우동닉 2017.12.04 12: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34545

    속내를 드러냄이 너무 노골적인것 아닙니까 ㅋ

    • 해양장미 2017.12.04 12: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헛웃음이 나옵니다. 미국가선 그토록 있는 신경질 없는 투덜 다 하고 오더니 저기선... 음, 그래도 추미애는 솔직하긴 한 것 같아요. 덜 음흉하긴 합니다 옛날부터.

    • moagim 2017.12.04 16: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무현이 정몽준 이용해먹고는 안면몰수하면서 차기는 '저 기세고 당찬' 추미애같은 여성후보도 나올수있다고 한게 엊그제같네요.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어째 그때 그감성 그대로인지 모르겠습니다.

      국제외교판에 나가보면 좋든싫든 현실주의 정치학의 세례를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배울만큼 배운 양반의 대뇌피질이 뭐 저렇게 깔끔하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제 피로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달빛기사단이 계속 적폐 버프 거는게 언제까지 유효할까요? 사실 정말 대개혁이 필요한 이시점에 탕진잼하면서 곶감만들고, 대한늬우스 찍을 게 아니지 않습니까?




 본문의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z28lwyQjuTY

 

 한국의 87년 민주화 과정에서 학생운동권이 일정 이상의 역할을 했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데 학생운동권 입장에서 87년의 민주화는 충분한 민주화가 아니었습니다. 현재의 문제는 여기서부터 파악해야합니다.

 

 80년대 학생운동권은 거의 예외 없이 반미, 민족주의, 민중민주주의 사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사회주의적이었던 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친북 계열도 있었고, 보다 보편적인 공산주의에 호의적인 세력도 있었지만 적어도 서방 자유민주주의를 복원시키자는 움직임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젠 옛 학생운동권도 완전히 기성세대가 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청년들은 이런 사실들을 잘 모릅니다만 이게 진실입니다. 80년대 학생운동권은 서방의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공산권의 민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다시피 민주화가 공산화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 학생운동권은 연령 상 행동대장 같은 역할이었지, 정권을 쥘 만한 입장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87년 대선은 뜻밖에도 노태우가 승리했고, 이후 노태우 임기동안 공산권이 붕괴하는 대사건이 벌어졌고, 김영삼이 3당합당까지 한 후 92년에 집권, 이후 김영삼 시기에 학생운동권은 흑역사를 쓰다 쇠퇴하고 IMF 이후엔 실질적으로 소멸하고 맙니다.

 

 민주화 이후 학생운동권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산권 몰락 후 자유민주정을 받아들이고 소위 전향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김영삼을 따라 신한국당에 들어갔지요. 물론 고집스레 사회주의를 유지하는 세력도 물론 있었습니다. 이들은 훗날 민주노동당 계열이 됩니다. 이들은 차라리 명료하고 구분이 쉬운 면이 있지요.

 

 민주당은 사정이 좀 복잡합니다. 92년에 김대중은 대선에서 지고 정계은퇴를 합니다. 그러다 나중에 정계에 복귀하는데, 이 과정에서 김대중 탈당 이후 남아있던 민주당 세력과 갈등을 빚습니다. 이 때 갈등을 빚었던 게 경북 영일 출신 이기택 계열인데, 이 이기택 계열 중 일원이 노무현이었습니다. 이후 김대중이 동교동계를 끌고 나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 97년 대선에서 극적으로 승리해 정권을 잡습니다. 그리고 97 대선과정에서 노무현은 이기택 계열에서 갈라져 국민회의에 입당, 그로부터 5년 후엔 대통령이 되지요. 그렇지만 이기택 계열 다수는 노무현과는 달리 신한국당과 합당, 한나라당을 창당하게 되는데 김대중 시기 유시민은 이기택 계열을 지지했기에 김대중과 적대하고 한나라당 편을 들었던 과거도 있습니다. 노무현이 집권 시 한나라당엔 꽤 친하게 굴어봤던 것도 다 이유가 있긴 합니다.

 

 이렇게 민주당계는 민주화 이후 이합집산을 거듭하였고, 김대중은 세력이 약한 상태에서 대통령이 됩니다. 이후 당연하리만큼 운동권, 소위 386 계열이 민주당계에 많이 들어옵니다. 김대중과 여당이 동교동계만 데리고 정치할 수는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민주당에 들어간 운동권들은 사상적으로 좀 애매한 경향이 많았습니다. 민주노동당 계열 동지들처럼 신념을 유지하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한나라당 옛 동지들처럼 자유민주정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전향한 것도 아니었지요.

 

 이들은 사회주의적 마인드를 많이 남겨놨지만, 실제 공산주의 구현은 포기했다는 점에선. 그리고 그렇다보니 필연적으로 사상이 불분명하고 애매해다는 점에선 옛 유럽 사민주의자들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민주의자도 아니었지요. 이들에겐 본질적으로 일관된 사상체계가 사라진 상태였지만, 운동권의 관성은 남아있었고 신좌파들 영향도 꽤 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혼종 사상... 아니, 사상이 없는 언행을 부르기 적합한 말은 두 가지 정도 있습니다. 하난 파시즘. 다른 하나는 좌파 포퓰리즘입니다. 악의적인 표현이라 느끼실 분들도 많겠지만, 실제 파시즘이나 포퓰리즘도 딱히 악의에서 기인하지는 않습니다. 악의 평범성이, 선의로 포장된 지옥으로 가는 길이 표면화된 형태 중 하나일 따름입니다. 실제 민주당계 정치인들에서 파시스트같거나 포퓰리스트 같은 모습은 정말 자주 발견됩니다. 사실 이 사람들은 아마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자유민주주의를 공감하고 이해해본 적 없는 인물들입니다. 이들이 젊었을 때 품었던 이상은 민중민주주의, 민주집중제, 사회주의였고 그 위에 신좌파적이거나 각종 실험적인, 사회주의 냄새 섞인 각종 사회학적 가설들이 덧입혀진 상태에 가깝지요. 물론 이에 더해 경험적으로 얻은 정치적 지식, 노하우 같은 것들도 있고요.

 

 중요한 건 민중민주주의는 말이 민주주의일 뿐, 실제 정치학계에선 절대로 민주정으로 인정하지 않는 공산독재 체제라는 겁니다. 민주집중제도 독재의 방식이고요. 그런데 민주당 운동권 출신 및 그에 영향 받은 다수는 이런 방식들을 진짜로 민주적이라 생각하고, 포퓰리즘 독재자의 전형적인 방식들을 선택하는 데 아무런 주저함이 없습니다.



 민주집중제는 실제 2004년에 신기남이, 2015년에 이목희가 당의 기본 운영 원칙으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진 본성은 종종 숨김없이 드러납니다.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여론조작원들과 광적인 추종자들은 문재인과 민주당을 보수라는 식으로 언론 플레이합니다만, 사상/정책/색깔/해외의 평가 어딜 봐도 보수 계열과는 거리가 멀고, 통상적 인식보다 실제 민주당과 현 정부는 훨씬 많이 왼쪽입니다.

 

 이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서 자유주의, 시장경제, 다원주의, 정당 위주의 민주주의, 의회주의를 부정합니다. 보다 잘 설명하자면, 이들은 현재의 의회주의-다원주의-시장경제 체제를 모두 미완성인, 중간 단계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찍고 공산주의같은 마인드를 아직 가지고 있는 겁니다. 실제 이들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1당 독재를 추구하며, 의회주의가 아닌 직접민주주의를, 시장경제보다는 통제되고 계획된 경제를 추구합니다. 이걸 요약하면? 대략 중국식 정치가 됩니다. 좀 더 소통하는 척, 착한 척을 하지만 본질과 내용은 전혀 다를 게 없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건 이들에겐 체계화되고 구체화된 사상체계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돌아가는 방식이 철저히 지도자 위주, 이심전심, 개인적 친분 위주, 파벌 위주가 됩니다. 그리고 이 방식은 친박도 쓰던 것이지요. 괜히 친박하고 하는 짓이 비슷한 게 아닙니다.

 

 이렇게 민주당은 전혀 민주적이지 않지만 언제나 본인들이 민주주의의 유일한 대표자인 양 언론 플레이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민주정에 대해 사실은 거의 이해가 없기 때문에, 그런 언론 플레이를 오래 접하다보면 세뇌되기 쉽습니다. 실제 이명박근혜 세력이 워낙 민주적이질 않았더래서 설득력을 일부 제공한 면도 있고요. 그러나 현재 문재인정부는 그야말로 정치학적으로 대단히 반민주적, 포퓰리즘 독재 정부입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본 블로그에서 여러 번 다뤘고, 앞으로도 쭉 다룰 것이므로 일단 생략. 일단 본문에선 그들의 사상적 기반을 조금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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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빅뱅이론 2017.11.19 14: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위 글하고는 벗어난 말일수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존경할만한 대통령이 없는거 같습니다...
    이승만도 그렇고
    박정희도 그알에 몽키하우스 다뤘고
    이번에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Ten/report_last.aspx?atcd=A0002376738&srscd=&CMPT_CD=T0016 이 기사보니 더 그렇네요...

    김대중도 그렇고 노무현도 그렇고

    존경은 참 개뿔이에요

  3. 둥둥가 2017.11.19 16:2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장미님이 항상 말씀하신대로 어딘가 좀 이상한 인간들이 정치인을 지망하고 정치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자존감이 너무 높거나 너무 관종이거나 극단적이거나 그런 성격이 많은 것 같아요

    정치혐오하는 발언이 아니라 그냥 그렇게 주관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아무래도 직업마다 일반적인 성격이 있겠지요

    • 해양장미 2017.11.19 16: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인은 불안정하고 미움받으며, 쾌적하지 못한 직업입니다. 게다가 보통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커리어를 가진 사람은 다른 일에서 보다 안정적인 고수익, 개인의 행복을 기대할 수 있는 입장이기도 하지요.

      그러니까 평범한 성격이면 정치를 잘 안합니다. 아예 정치에 별 관심없는 사람중에 무난한 성격이 많기도 하지요.

      사실 그러니까 정당정치의 발전과 정치인에 대한 적절한 경제적 보상이 필요하긴 합니다. 정치인도 어느 정도 안정성이 있는 직업이 될 수록, 좀 무난한 사람도 정치를 하기 쉽달까요.

    • 둥둥가 2017.11.19 17: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인에게 경제적 보상과 안정성을 주기 위해선 어떤 방법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월급을 많이 올리는 거 하나로는 아무래도 불충분하기도하고 역효과가 클거같습니다(여론때문에)

    • 해양장미 2017.11.19 1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결국 정당에서 어느 정도 돌봐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정당에 공헌한 사람은 그만큼 보상이 있어야겠지요.

      한국 정당은 불안정성이 심했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특히 정당에 대한 공헌을 중시하지 않고, 온라인 당원 위주로 물갈이를 하고, 문재인 계파가 당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민주정당으로의 의미가 모호해진 상태지요. 이런 상태면 제대로 된 사람들 안 들어옵니다.

  4. 유월비상 2017.11.19 17: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는 운동권들이 경제와 정치체제 문제만 골몰해, 사회문화적 의제를 공론화하지 못한 게 한입니다. 운동권들은 집단주의, 권위주의나 여성 등 사회적 소수자 문제에 대해선 타 세대보다 오히려 후진적인 면이 많았죠. 이들도 집단주의와 권위주의 타파를 외쳤지만, 이들의 목표는 독재적인 정치체제 타파가 끝이었지, 일상생활의 집단주의와 권위주의까지겨냥하지는 못했죠. 그들의 마초성은 말할 것도 없고요.

    만약 이들이 진보적인 사회의제를 일찍이 거론했다면, 아마 지금 한국 사회는 덜 각박했을 거고, 신좌파들이 헬조선론이나 메갈 같은 극단적인 방식으로 터져나오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17: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음... 그런데 막상 이들은 자기 스스로 또 하나의 독재세력이 되어버렸고, 경제적으로도 제대로 된 대안이 전혀 없으며, 정치학적인 결과도 낸 게 없습니다.

      오히려 근래엔 이상하게 신좌파적인 주제들에 집착했는데, 여기서도 망상을 앞세우고 있어요. 헬조선론이나 메갈 같은 데 운동권이 관여한 게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실질적으로 조장했어요.

    • 유월비상 2017.11.19 17: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말씀대로 운동권들이 골몰한 경제와 정치체제에서도 성과를 내놓지 못한 게 문제죠.

      그래도 운동권들이 일찍 신좌파적 주제에 집착했다면, 적어도 지금보단 양상이 덜 극단적이었을 거고 현재 한국사회는 과거보다 나은 모습이 되었을 겁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23: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조금 생각해봐도, 개인적으로는 운동권이 뭔가 긍정적인 일을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긴 쉽지 않네요.

  5. 044APD 2017.11.19 18: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악을 잡겠다고 짐승이 되어버린 자들의 말로를 보는것 같군요 그렇지만 이들의 해악을 보면 전혀 동정심은 들지는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18: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 학생운동권의 민주화 이후 흑역사를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운동권이 오래 남아있었으면 그 해악이 더 알려졌을지도 모르는데, 금세 과거의 유산이 되는 바람에 덜 알려져버린 면도 있지요.

    • 044APD 2017.11.19 19: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떻게 본다면 소련이 망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정신건강은 좀 더 건전하지 않았나 합니다.

      소련이 망하고 어떤이들은 우로가고 (조금 다른 계기긴했지만 강철서신의 김영환도 가버렸지요) 또 어떤이들은 우클릭을해서 시장주의를 받아들이고 남은이들이 민족주의에 더 취해서 서로를 잡아먹고 고독이 되버린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9 2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소련이 망한 것의 정신적 데미지를 아직도 극복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치를 그만두고 요양을 가거나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실제 아직도 정신적 데미지가 남아있어보이는 사람들이 좀 있는 게 문제네요.

  6. 퐁퐁 2017.11.19 19: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들이 제일 큰 힘을 발휘하는 구도가 민주주의 대 반민주주의의 구도인데 이 구도가 힘을 잃어가다가 박근혜로 인해서 다시 부활해 버렸습니다.
    시민들은 이 나라의 정치에 너무 많은 실망을 해서 좌우파를 떠나 소위 말하는 상식적인 정치라도 보고 싶은 것 같은데 문주당과 운동권 세력들은 자신들을 상식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쪽으로 잘 포장하는데 성공했고 반대로 자한당쪽은 완전히 시민들에게 반민주주의적이고 비상식적인 집단으로 이미지메이킹 되었습니다.
    거기에 중도보수파라고 할 수 있는 바른정당과 안철수계까지 분열되어 있는 상황이니 전세가 너무 불리하네요.
    마지막으로는 양극화와 상대적 불평등이 커지면서 시장경제 자본주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문주당과 운동권들이 힘을 얻은 것도 큰 것 같습니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 해양장미 2017.11.19 23:11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화권력을 장악하고 이미지 메이킹이 제대로 된 포퓰리즘 집단이, 커먼센스 자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게 세계 정치사에 다시 한 번 증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까지 꼬였으면 좀처럼 쉽게 해결되진 않습니다. 행운이 있길 바랄 수밖에 없겠지요.

  7. 우루미 2017.11.19 20: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가 운동권세력에 정떨어졌는 계기가 운동권세력내의 여성들을 강간하고 대의를 위해 자기들끼리 은폐하고 묻었는게 빈번히 있었다는 사실에 정나미가 다 떨어졌죠
    웃긴게 페미니스트라고 부리짖는 운동권 남성중에 저 강간사건에 연루된 사람이 꽤 있고 이 문제가 심심찮게 터지는게 웃깁니다
    여성을 성적노리개취급했던 사람들이 여성인권을 보호한다는 이중성에 어찌나 기겁을 했는지...
    지금 메갈사건을 옹호하는 운동권세력의 남성들의 과거 여성에 대한 이력들을 보면 기도 안찰노릇입니다

    • 보통사람 2017.11.19 20: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죽 막장이면 그쪽들은 그 악명높은 윤서인 같은 사람에게도 팩트폭행 당하더군요
      걍 자기들이 했던걸 역차별당하는 젊은 남성층에게 떠넘기려 한다 이거죠

    • 해양장미 2017.11.19 23: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실 심적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근래 장년층 이상의 남성들이 무조건적으로 페미니즘 옹호하는 것 같은 모습도 꽤 보이긴 하지요.

  8. 해태 2017.11.19 2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장미님 동교동계나 상도동계는 굳이 나누자면 어떤 -주의로 분류할 수 있을까요? 물론 워낙 그 범위가 넓은데다, 위에 적으신 집단처럼 대체적으로 어떤 이념을 갖고 뭉쳤다고 보기에는 어렵겠지만요.

    • 해양장미 2017.11.19 23:18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적 사상을 공유한다기보단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모인 의협집단에 가깝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는 상도동 계열이 좀 더 자유주의적인 성향을 띠게 되긴 했습니다. 상도동계가 좀 더 개방적인 분위기였던데다 3당합당-김대중 은퇴 문제도 있어서 민주화 이후 청년들이 먼저 들어갔어요.

      대조적으로 동교동계는 비교적 유입이 없다가 김대중 집권 이후 운동권이 본격 유입되면서, 이후 동교동계와 운동권 사이에 갈등이 커지고 그게 열린우리당 분당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9. H 2017.11.19 21: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정치인으로서 보여준 건 대중들 중 다수의 광신도를 보유하고 있는 게 타 정치인을 상대함에 있어 커다란 이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로지 저거 하나로 경쟁자들을 두들겨 패고 인터넷 여론을 장악하며, 여기까지 온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말 그대로 대중 독재라는 단어의 이젠 거의 아이콘적 인물이라 봅니다. 사실 원래는 유시민에게 갔던 노무현의 유산이었는데, 유시민은 뭐 말이 안 될 정도로 삽질만을 반복했으니...

    • 해양장미 2017.11.19 23: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나쁜 사례를 남긴 셈입니다. 유시민에서 승계받은(?) 광신도들 없었으면 문재인 정치생명은 애진작에 끝났지요.

      저 파시스트들이 문재인 다음엔 누구 편을 들지, 벌써부터 상상만 해도 머리가 아픕니다.

  10. 윈브 2017.11.20 03:3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누가 추미애 입 좀 막아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다하다 이젠 미국까지 가서 폭탄발언들을 쏟아내고 다니네요. 대권뽕에 취한거 같기도 하고... 지금 민주당 권리당원 꿀을 제일 빨고 있는게 문재인이고 2위가 추미애네요.

    2.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투표가 동시에 치러지게 되면 과거의 지방선거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투표율이 올라가면 각 지방마다 지역조직을 동원한 각개전투 선거가 되기보다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적인 재신임 투표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문제는 정권 1년차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민주당의 압승이 점쳐진다는 거죠. 마치 08총선처럼요. 젊은층 투표율이 다시 올라가면 내년 지선에서도 자한당 조직(호남에선 국당 조직)이 전혀 힘을 못 쓰고 민주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수 있다는 희망은 저는 잠시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20 10:07 신고 address edit/delete

      우리건 미국이건 추미애가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에 대해 열어놓고 생각해야합니다. 별로 상상하고 싶진 않지만, 가능성이 아예 없지도 않지요.

      지선은 그나마 중앙정부 영향이 적은 선거에 해당하긴 합니다. 2010년엔 한명숙, 유시민이 MB심판 분위기 속에서 기초단체장, 시의원 다 민주당계가 휩쓰는데도 진 적이 있지요. 문젠 야권에서 좋은 후보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지난 대선 때 보면 그래도 자한당 풀뿌리 조직은 살아있는 것 같긴 한데, 잘못하면 인천은 부산 경남, 더 나아가 경기, 제주까지 내줄 상황이긴 합니다.

    • 곽철 2017.11.20 12:41 신고 address edit/delet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773513

      할 말이 없어지는 기사...

    • 해양장미 2017.11.20 12: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역시 추미애는 호전적이네요.

    • 침착하게 2017.11.20 12: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말 제 정신이 아니군요.

    • 쿠키 2017.11.20 2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로는 링크하신 기사 내용 자체보다 댓글이 수만배는 더 소름끼칩니다.

  11. 방사포 2017.11.20 16: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개인적으로 김대중의 집권 이후 최악의 실책으로 꼽는 점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저 분열된 민주당세를 불리기 위해 16대 총선을 앞두고
    386 운동권 출신들을 대거 기성정치판에 끌어들인 점입니다

    청년 인사 영입 일환으로 가장 먼저 새천년민주당에서 청년 당원 간판을 내걸면서 영입했던 인사 두 명이 바로 그 유명한 임종석 그리고 황장수였죠 그 외에 송영길 장성민 김성호 임종석 이인영 김윤태 우상호 허인회 등등 샐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운동권 출신들에게 굵직 굵직한 당직자리 하나씩 내어주며 머릿수를 불려나갔던 게 김대중정부 집권 당시의 민주당입니다

    본문의 내용대로 저들은 그저 사민주의의 탈을 쓴 중국식 1당독재체제를 추구하는 사회주의자들일 뿐이죠 민중민주주의라는 단어 자체가 자유민주주의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회주의식 인민민주주의와 동의어나 마찬가지인데 그 민중민주주의를 한국사회에서 펼쳐야한다고 정치적 프로파간다를 일삼는 상당수의 정치인들이 바로 저 당시에 민주당에서 영입했던 386운동권 출신 인사들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0 17:4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김대중 최악의 실책이 맞지요. 아무리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지만 결과가 너무 나쁩니다.

      요샌 저들도 민중민주주의, 인민민주주의 같은 말을 굳이 하진 않습니다. 다만 마인드, 사고방식, 언행 보면 민중민주주의 영향을 받아도 너무 많이 받았지요. 문젠 사람들한테 이걸 이해시키는 게 너무 어렵다는 겁니다. 조금만 잘못 이야기해도 빨갱이 낙인찍기처럼 들릴 거라서요.

  12. 물레방아 2017.11.20 17: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일단 지선에서 대구와 경북을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장을 민주당이 석권할 확률이 지금으로썬 높다 봅니다. 대구와 경북도 자한당이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봅니다.

    지방선거가 이렇게 돌아간다는 가정 하에 앞으로 좌파 포퓰리즘이던 파시즘이건 뭐건 간에 이 막장은 적어도 2년 이상은 지속된다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과 문재인의 각종 크고작은 실책들에도 불구하고 자한당보다는, 자한당보다는 낫다는 시민들의 판단 하에 문재인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최소 2년은 이 상황이 지속될 것입니다.

    해양장미님께서 뭔가 사단이 나도 날 것이라고 하셨는데 갑작스레 IMF가 올 만한 상황도 아니고 사단이 나면 그건 10년쯤 뒤가 아닐까요?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10년은 이런 막장같은 상황이 지속될 거라 봅니다. 한국은 이 10년간을 잘 버텨야 하겠지요.

    • 해양장미 2017.11.20 17: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선에서 의외의 결과가 나오려면 너무나도 유리한 민주당이 추잡한 내부투쟁을 거치면서 영 아니올시다 싶은 모습이 나와야 할 겁니다. 지금 분위기 봐선 어느 정도 가능할것고 같은데, 어찌될진 알 수 없지요.

      개인적으론 한국 정치사는 변수가 너무 많으므로 먼 미래는 커녕 가까운 미래도 예측하기 어렵고, 정치인의 인기는 거품같은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7.11.20 19:2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다음 총선에 민주당이 200석을 넘기고 사회주의적 요소가 잔뜩 들어간 방향으로의 개헌이 이루어지는 불행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3년 남았네요.

  13. 엉클드류 2017.11.20 2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의 기본이념은 자유민주주의라고 봐야겠지요. 헌법전문에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고 되어 있고, 군 정훈교육 교재 등에는 '자유민주주의'라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근데 의문점이 드는게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시절이나 지금이나 '자유민주주의'란 단어를 사용하는것을 한번도 못본거 같습니다. 민주주의란 말은 수만번 사용했지만요. 단순히 제가 본적이 없는걸까요? 아니면 진짜로 안쓰는걸까요? 만약 개헌이 이루어진다면 자유민주란 말도 없애려 할까요?

    • 해양장미 2017.11.20 2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진짜로 안씁니다. 자유민주주의라는 표현도 없애고 싶어할 겁니다.

    • 물레방아 2017.11.20 20:19 신고 address edit/delete

      벌써부터 촛불정신을 헌법에 넣어야 한다는 식으로 개헌논의의 밑밥을 깔고 있지요.

      총선에서 압승한다면 반드시 그들의 사고체계를 반영한 개헌을 추진할 겁니다. 아마도 사회주의적 요소가 듬뿍 들어가겠지요.

      3년 안에 변수를 만들지 못하면 민주당의 200석은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아 보입니다. 이 부분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년 안에 뭔가 변수를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쿠키 2017.11.20 23:4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분과 그 추종자들, 나아가서는 본문에서 말하는 집단이 가장 싫어하는 개념이 있다면 바로 그게 자유가 아닐까요?

  14. 푸른하늘 2017.11.20 23:4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애초에 저 당의 이름이 '민주'당인거 자체가 아이러니 아닐까요? 위 링크에서 추미애가 한 말도 그렇고 http://m.dcinside.com/view.php?id=bareunparty&no=40851&page=1&serVal=%EC%8B%9C%EC%9D%98%EC%9B%90&s_type=all&ser_pos= 에서 처럼 남의 당의 위기를 틈타 1당독재를 꿈꾸는 사람도 있는걸 보면 말입니다. 기타 반민주적인 구성원들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 해양장미 2017.11.21 00: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정당들이 참 이름값 못하지요. 자유한국당엔 자유주의가 없고, 정의당엔 정의가 없고...

      민주당은 민주적인 척을 하는 데는 참 유능한 정당입니다만, 실제론 신한국당계보다 딱히 더 민주적이었던 적도 없습니다.

  15. mdpo 2017.11.21 06: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무리 봐도 민주당계는 야쿠자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xx당 xx지역 xx파 등등..... 거기에다 산하조직으로 시민단체들도 있고요

    • 침착하게 2017.11.21 08:3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대다수 정치인들이 칼만 안든 조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그들의 권력 지향적인 모습이나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점, 높으신 분들을 대신하여 행동대장들이 더러운 짓을 한다는 점 등이 조폭들의 그것과 많이 닮았습니다. 실제로 과거 정치깡패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했고요.

      얼마전 영화 신세계를 보는데 파벌들의 싸움을 보면서 정치인들의 계파 다툼이 바로 겹쳐지더군요. 알면 알수록 정치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하기에 저는 정치인밖에 할 게 없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11:3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면에선 친박도 비슷하긴 하지요. 가치관을 공유한다기보단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뭉쳐있으며, 권력을 다루는 점 때문에 조폭하고 좀 비슷한 인상을 줄 수도 있을 듯합니다.

  16. 보통사람 2017.11.21 11: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1/2017112100833.html?Dep0=facebook&news
    결국 홍종학 임명은 강행했네요 이거 보면 그들이 그리 혐오하는 박정희 전두환이랑 다를게 뭐인지 의문스럽네요

    • 해양장미 2017.11.21 11:36 신고 address edit/delete

      강행할 줄 알았습니다. 여러 모로 중기부 장관을 계속 공석으로 두기 힘들거든요. 이번 정부 들어서 임금문제나 고용형태 문제 같은 걸로 가뜩이나 중소기업들 불만이 많은 상황이기도 한데, 부처 장관이 계속 공석이라 문제가 많았습니다.

      물론 그런 자리에 문제 있는 인사 계속 임명하는 문재인 정권에 정말 큰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인데, 저러면서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고 제대로 사과도 안하니 87체제에서 저런 정부는 첨이라 해야겠지요.

  17. 평범 2017.11.21 11: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입장에서, 그동안 누가 정권을 잡는지가 인생에 크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내 입맛에 맞는 정책을 펴면 좀 기분도 좋고 나한테 떨어지는 것도 좀 있었지만, 입맛에 맞지 않더라도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하면 삶에 큰 영향은 안 오더군요.
    근데 이번엔 좀 다른것 같네요. 저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특히 많은 불편함을 많이 겪게 될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지지율은 왜 저렇게 높은건지 알수도 없구요.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11:58 신고 address edit/delete

      보통 평범한 사람들의 삶의 안정성을 지켜주는 건 역시나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관료집단과 관습, 법률적 보호장치, 각자의 융통성이나 인정 같은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번 정권은 각 분야 전문가들도 관습도 무시. 융통성과 인정은 내 편에만 발휘하는 급진주의자들이니 보통 사람들의 삶에도 악영향이 꽤 오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 경기사이클이 상승세라서 아마 문재인정권의 잘못이 빠르게 가시화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민감한 입장에 있거나 판단이 빠른 사람들은 상황파악 빨리 하겠지만, 일반 시민들이 상황파악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8. H 2017.11.21 13: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포항 시민들이 임대 주택 안 지어준다는 문재인에게 항의했다는 기사에 "시공사한테 따져야지 대통령한테 왜?"라거나 "거지 대회 시작~", "니들 대통령은 홍준표니 홍준표에게 따져라" 이런 식의 리플이 추천을 높게 받는다는 게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과거 박사모와 소름 끼치게 흡사하달까요.

    개인적으로 문재인은 무능한 인물이 철저하게 물려받은 유산(광적인 지지자들)과 이미지 정치를 통해 대통령이 되었다는 점에서 박근혜와 상당히 흡사한 면이 많다고 봅니다. 또한 자신과 지지자들이 보이는 공통적인 베타성과 적 만들기 또한 박근혜가 보여주던 것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박근혜가 그랬듯이 끝이 초창기에 비해 굉장히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13:08 신고 address edit/delete

      천재지변을 국가가 보상하진 않는 법이긴 한데, 박사모랑 똑같은 것도 맞지요.

      박근혜와 문재인의 차이라면, 문재인이 포퓰리스트로 갖춘 게 많은 인물이라면 박근혜는 그럴 능력도 의지도 별로 없었다는 것 정도일까요.

  19. 2017.11.21 14: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추미애를 조폭 이미지로 받들면서 따르는 사람들 보면...마냥 웃어넘길 일만은 아니더군요. 이쪽은 자유한국당보다 더 심한 꼰대같아요. 당최 들을 생각이 없고..내가 왕이니까 너희는 다 꿇어 이런 식이예요.

    • 해양장미 2017.11.21 14: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웃어넘길 일이 전혀 아니지요. 제가 그들을 파시스트나 포퓰리즘 독재자라고 하는 건 농담도 과장도 아닙니다. 그냥 진지하게 민주정의 적입니다, 그들은.

    • 푸른하늘 2017.11.21 14:45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위에서 주인장님께 하소연 했듯이 그들이 '민주'당이라 당명을 붙인건 그들의 크나큰 모순이며, 그들은 '민주'라는 단어를 입에 놀릴 자격 자체가 없습니다.

    • PPP 2017.11.21 15:01 신고 address edit/delete

      푸른하늘 // '국가사회주의노동자당', '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잘 모르고 들으면 이름은 그럴싸하잖아요??

    • 푸른하늘 2017.11.22 09:34 신고 address edit/delete

      PPP// 그게 문제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얼마나 모순적이고 위선적인지 모른다는게.

  20. 카일 2017.12.02 21: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가 제일 이해 못 했던게 미국이 아닌 소련이 망하자 운동권이 몰락한 것이었습니다. 본문중 "80년대 학생운동권은 서방의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공산권의 ‘민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가 정말 와닿네요. 그분들에겐 민주화는 민중민주주의를 위한 중간단계였던거죠

    • 해양장미 2017.12.02 23:3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러셨군요. 80년대 운동권의 주류는 어디까지나 리얼 좌파였습니다. 그러니까 공산권 붕괴에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21. 물레방아 2017.12.14 2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중국 경호원들에게 기자들 폭행당한 사건에서 전후사정이 전혀 나오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레기 드립치며 뭔가 잘못했으니 맞지않았겠냐는 비인간적, 반인륜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문빠 파시스트들을 보니 이들은 이미 인간의 길을 벗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http://m.news.naver.com/comment/list.nhn?gno=news421%2c0003100251&aid=0003100251&ntype=MEMORANKING&oid=421&sid1=100&backUrl=%2fmemoRankingList.nhn%3fsid1%3d100%26date%3d20171214&light=off&date=20171214
    우리나라 기자가 맞아서 쓰러졌고 기자가 잘못했다는 아무런 정황도 없는 상황에서 저 기사 댓글을 보면 사람이 쓴 댓글이라고 생각이 안 듭니다. 공감 누른 사람들도 사람이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피해자에게 저런 망언을 퍼붓는 반인륜적 행동이 일베와 다를게 뭔가요.

    기레기들은 맞아도 싸다거나 맞아서 고소하다는 댓글까지 추천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람의 길을 벗어났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행동은 일베와 다를게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14 2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들이 인간의 길 벗어난 진 오래되었지요.

      일베, 메갈 싫어하는 문빠들도 막상 하는 짓 보면 별 차이 없어 보일 때가 제법 많습니다.




 추천 브금

 

https://www.youtube.com/watch?v=LQYlSv1uh_8


 많은 사람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그렇지만 실제로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 서울 인구감소세가 뚜렷하고 강하다는 것입니다.

 

 서울 인구는 고건 시장 때까진 감소세다가, 이명박이 취임하면서 증가세로 반전하였습니다. 그 후 오세훈 시장 때 최고였다가 박원순 취임 후 가파르게 감소중입니다.

 

 시장의 정치적 성향이 서울시 인구수에 주는 영향은, 일단 귀납적으로는 명백합니다. 물론 서울시 인구감소는 서울시 자체 문제만이 아니고, 외부요인이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박원순에 어느 정도의 책임을 돌릴 수 있을지는 여러 모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만, 실제 이명박-오세훈 때는 인구가 늘다가 박원순이 취임하니 가파르게 감소하는 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아시겠지만 2010년에 서울 인구는 1057만 명이었습니다. 그러던 게 올해 6월엔 991만 명까지 줄었지요. 서울 사람들은 높은 인구밀도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인구유출을 별 문제가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실제 인구유출이 도시에 주는 악영향은 꽤 큽니다. 실제 도시보다 훨씬 단순화한 시티 빌드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인구유출추세는 복잡한 문제를 일으키기 쉽지요. 실제 도시엔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보이는 문제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심각한 각종 문제들을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런 서울 엑소더스가 근래 가속화되었습니다. 문재인정권의 8.2 부동산대책이 원인입니다. 다음 그래프는 올해 서울 인구유출 추세를 보여줍니다.




 좌파들은 항상 서민 서민 하지만, 좌파들의 정책은 매우 쉽게 서민의 삶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실제 8.2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상승했지만, 서울의 다세대, 연립주택들의 가격은 하락하였고 부자동네와 가난한 동네 집값은 차이가 벌어졌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도 같은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부동산투자를 제한한다 해도 투자자금이 0이 되는 건 결코 아니기 때문에, 제한된 투자가 더 안전해 보이는 부동산으로 몰리기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주담대 갈아타기도 막아놨으니 주담대 거치 다 된 사람들은 결국 눈물을 머금고 더 주택이 저렴한 동네로 이사 갈 수밖에 없는 거지요.

 

 향후 박원순 시장이 연임되고 문재인 정부가 비현실적이고 반지성주의적인 정책을 계속 강행하는 한, 서울 엑소더스도 계속될 것이고 그 악영향은 연쇄적으로 길게 이어질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앞으로 서울에서 계속 살기 힘들어질 것이고, 부자들은 더 돈을 벌 것입니다. 좌파들의 사회주의적인 정책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시장의 원리를 무시하고, 망상으로 고집 부려가며 온갖 정책을 펼치니 혼란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들은 살아남고, 약자들은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좌파들은 이 문제를 단편적으로 서울 집값이 너무 비싸서 사람이 떠난다.’ 같은 식으로 생각하고, 좌파적인 집값억제, 공공임대주택 공급 같은 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판단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런 판단엔 충분히 전문적이거나 학술적인 고려가 없으며, 실제 그런 판단으론 결코 상황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물론 박원순이 3선된다면 서울시민들의 자업자득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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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침착하게 2017.11.18 13: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당분간 서울을 떠나게 된 입장에서 마음이 영 좋지 않네요. 서울에 남을 가족들과 친구들도 걱정되거니와 저 역시도 다시 들어오려면 힘든 시기를 보내야겠죠.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터라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는 표를 주지 못할듯 싶습니다. 서울 시민들의 선택을 믿는 것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시민들이 부디 현명한 선택을 하길바랍니다.

    • 해양장미 2017.11.18 14:51 신고 address edit/delete

      오세훈의 사퇴강행 이후 서울이 완전히 민주당 도시가 되어버려서, 이 추세가 반전되려면 시일이 꽤 걸릴 것 같습니다. 지난 지선땐 정몽준이 워낙 못하기도 했지만요.

      막상 선거판이 되면 또 변수가 많아지긴 할 테니, 내년엔 박원순의 집권이 끝나길 바라봅니다.

  2. 유월비상 2017.11.18 14: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012225015&code=620100
    궁금해서 찾아보니, 서울 인구 고점 찍은게 1992년이었네요. 서울 엑소더스는 생각보다 역사가 긴가봅니다. 실제로 제가 사는 구는 10여년 전부터 인구가 줄기 시작해 지금은 고점에서 10%가 줄었습니다. 예전부터 지속화된 현상을 박원순 문재인이 가속화시켰다 보는게 맞는 표현 같습니다.

    예전에 누가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수도 인구 감소하는건 타 선진국에선 찾아보기 힘든 현상이라는데, 우리가 서구 선진국들과 뭐가 다르길래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한국은 슬럼이 거의 없으니, 외국에 비해 인구감소의 악영향이 작을 수밖에 없다는 걸 위안삼아야 하려나요.

    • 해양장미 2017.11.18 15:02 신고 address edit/delete

      경향신문 아니랄까봐 그래프가 완전히 조작이네요. 1992년~2010 사이가 저렇게 꺾은선그래프로 떨어지진 않습니다.

      서울 인구고점이 1992년은 맞습니다. 그런데 2003년까지 인구가 줄다가, 다시 반등해서 2010년쯤까진 인구가 늘었습니다. 본문에 적었듯 이명박-오세훈 시기엔 인구가 반등했다는 것이지요. 그러다 박원순 집권 후 급락중입니다. 올해 급락세는 꽤 심하고요.

  3. 물레방아 2017.11.18 15: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래도 아직까지는 서울민국이란 말도 있는것처럼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꽤 있는것 같은데요 수원 포함해서 경기도 도시들이 좀더 발전하면 판도가 조금씩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대전도 계속 발전하고 있구요.

    • 해양장미 2017.11.18 15:23 신고 address edit/delete

      격차가 뒤집히긴 힘들겁니다. 부자들만 점점 더 서울에 남으면서, 서울은 질적으론 더 발전할 겁니다. 현 추세로 오랜 시간이 흐르면 다른 도시와는 좀 이질적인, 특권층이 사는 도시가 되어버릴 겁니다.

  4. 보통사람 2017.11.18 16:1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메갈 옹호하는건 둘째 치고 박원순이 한 짓은 오세훈 이상이죠 말 그대로 포퓰리즘에 돈낭비만 하는 최악의 서울시장 자체입니다
    근데도 지지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 물레방아 2017.11.18 16:4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 걸로 사람들이 지지인물을 정하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7.11.18 17:2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지금껏 봐 온 최악의 정치인이고, 서울시 공무원들도 박원순 부임 후 못견디고 여럿 자살하고 있는데 내년 3선이 유력한거 보면 참 그렇습니다.

    • 침착하게 2017.11.18 19:08 신고 address edit/delete

      공무원들이 못 견디고 자살까지 하고 있나요? 박원순이 연이어 실정을 저지르는 건 알고 있었지만 공무원들이 자살까지 한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 해양장미 2017.11.18 19: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침착하게 /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71107010002921

      이 기사를 참조하세요.

    • 침착하게 2017.11.18 19:33 신고 address edit/delete

      링크해주신 기사를 읽고 왔습니다. 뭐랄까요. 저 정도면...실무자 입장에선 정말 최악의 상사네요.

      220건의 신규 사업을 881건으로 대폭 늘리는 것 하며...(이들 절대 다수가 본인 생색내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겠으나, 시민들 절대 다수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되겠지요. 물론 실무자들은 죽어날 거고요. 그 동안 박원순이 벌인 수많은 사업들처럼...) 수많은 자기 사람들을 낙하산 인사로 꽃아넣는 것 하며...(시정을 열심히 말아드시고 방송국에 손을 쓰시더니 이제는 엽관제를 앞장서서 실천하고 계셨군요. 그 '객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실무자 입장에서는 진짜 저주를 퍼붓고 싶은 상사네요. 서울이 지방에 비해 업무량도 적고 근무여건도 좋은 편인데, 박원순이 시장인 이상 그것도 옛말이군요.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워낙 강해 저런 비판이 묻힐 수 밖에 없다는 게
      참으로 안타깝네요. 내년 지선에서 박원순과 조희연이 나란히 재선되면 당분간은 지방에 계속 머무르는 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 해양장미 2017.11.18 19: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원순 엽관제는 상당히 심각합니다. 그 문제의 일부가 지난 구의역 사건 때 다소나마 드러난 적도 있지요.

      괜히 제가 박원순을 최악의 정치인으로 꼽는 게 아닙니다. 어지간해선 그 정당브레이커 유시민을 제치고 1위 하기 힘들지요. 농담이 아니고 진짜로 사람 여럿 죽이고 있는데, 원래 좌파들이 사람 목숨 중히 여기질 않지요. 언제나 어디서나.

    • 044APD 2017.11.18 2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시장님이 이분야의 필두라고 생각되는게 보통 정치인이 나쁜짓을.하면 업보들이 따라오기마련입니다만 시정님은 이상하리 만큼 세탁이 잘 되어있더군요

      서울시장만하더라도 저러는데 대통령이 되면 정말... 호주가서 트럭모는게 낫지않나 고려하고 싶을 정도인것같습니다

  5. 044APD 2017.11.18 17:3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시장님이 하는 정책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만 감성적으로 충족시켜 주는 것들은 많아서 목적은 좋았다니 하며 미화시킬 여지가 많다는 점이겠군요.

    개인적으로 시장님은 처음부터 끌어내렸어야하는 정치인이었다고 봅니다. 근데 현재 판도가 대권도 바라볼 수 있는 절호의 판도라 정말 골치아파질것 같네요.

    • 해양장미 2017.11.18 17:35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원순이 3선되면 그건 중우정이라고밖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나마 서울에만 피해가 한정되는 편이니 다행이랄까요.

    • 물레방아 2017.11.18 20: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심지어 박원순이 차기 대통령이 될 수도 있지요 ㅎㅎ

  6. 퐁퐁 2017.11.18 18:0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야당이 너무 무력해서 박원순이 가뿐하게 3선 할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7.11.18 18:24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지금은 그럴 것 같습니다. 그럼 서울은 계속 쇠퇴할 거고요.

  7. 푸른하늘 2017.11.18 19:5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애초에 서울 인구가 호남 출신자와 그 자녀들+청장년층 위주라 민주당에게 유리했는데 오세훈의 도박 이후에 그게 굳어져 버린 것 같아요. 그리고 박원순이 버스나 지하철 등지에 시정 홍보를 많이 하는 까닭에 뭣모르는 시민들은 잘한다고 착각하는 까닭도 있다고 봅니다.

    • 해양장미 2017.11.18 20: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시정홍보 자체는 이명박도 오세훈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박원순은 좀 더 착한척에 성공한 것 같지만요. 서울 사람들은 착한척에 약한 것 같고요.

      한편으론 2014년엔 정몽준 후보가 별로였던 탓도 있었지요. 옆 인천에선 시장이었던 송영길이 친박 유정복한테 졌는데 말이예요.

  8. PPP 2017.11.18 21: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허...서울 인구가 천만 밑으로 떨어지는 걸 보네요...

    • 해양장미 2017.11.18 23: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올해 천만 밑으로 떨어졌고, 앞으로 다시 천만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9. 2017.11.21 14: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서울인구가 이렇게 감소할 줄이야:;;하긴 서울 집값이 많이 올랐지요. 서울집 전셋값이면 지방에선 괜찮은 집을 살 수 있으니까. 그 지방도 부산같은 광역시는 엄청 오르고 있고 말이죠.

    • 해양장미 2017.11.21 14:24 신고 address edit/delete

      집값이 어떻게, 왜 오르냐를 봐야 할 것 같은데 서울에서 사람들이 살고싶은 집이나 동네는 다소 제한적이고, 재개발이나 재건축 제약이 있는 게 인구감소의 한 원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10. as 2017.11.21 17: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조금은 다른 이야기지만 종로와 강남3구를 다이렉트로 잇는 대중교통 노선이 143번 버스와 지하철 3호선밖에 없네요. 성동권-동대문권-도봉권과 강남3구를 잇는 노선이나 종로와 영등포-동작-관악권을 잇는 노선은 참 많은데... 서울시 측에서 이런 문제는 해결할 의지가 있기나 한 건지 의문입니다.

    • 해양장미 2017.11.21 20:4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게 문제가 있는 상황인건가요? 143번과 3호선만으로 충분해서 추가노선이 없는 건 아닌가요.

    • as 2017.11.21 2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흠... 중심지간의 연결노선이 2개 정도라는 게 저한테는 좀 불충분해 보였는데 생각해보니 그걸로도 충분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 해양장미 2017.11.21 21:03 신고 address edit/delete

      143번이 보통 버스는 아니거든요. 전국에서 이용객 5손가락 안에 드는 시내 노선입니다. 그걸로 커버가 다 되고 있을수도 있지요.

  11. Q 2017.12.03 00:1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서울은 비슷한 인구 규모 도시들과 비교하면 산과 강땜에 부지 자체가 협소합니다. 도쿄랑 비교해보면 바로 답이 나오죠. 개인적으로는 서울 인구수 유출에 강남에서 삼십분 거리인 판교나 송도에 성장산업인 IT 오피스 지역이나 BT사업단지 조성한게 컸다고 보고요, 그게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as 2017.12.03 0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Q//부지 협소한 걸로 치면 뉴욕은 더 심하죠. 서울은 그래도 제대로 된 육지에 위치하기라도 하지 뉴욕은 아예 도시 자체가 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나마 유일하게 육지에 위치한 브롱크스도 협소하긴 마찬가지고요. 근데 그렇게나 부지가 협소해도 뉴욕은 문제없이 도시기능이 잘 돌아가고 인구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7.12.03 10:50 신고 address edit/delete

      2기 신도시가 서울에서 인구가 유출된 하나의 큰 요인이긴 합니다만, 이미 인구가 더 많았던 도시에서 유출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부지이야기를 하는 건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또한 보기보다 도쿄일대는 부지문제가 있습니다. 해발 -인 곳까지 많이 개발된 상황이라, 쓰나미가 올 경우 대단히 취약함에도 어쩌질 못하는 게 현실이지요.

      서울의 경우 실제 부지대비 인구밀도는 더 높여나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부산보다 인구대비 부지가 넉넉하기도 하고요.

    • as 2017.12.03 17:04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도쿄 만의 지리적인 특성상 쓰나미 문제는 그렇게까지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만 입구가 워낙 좁아서 쓰나미가 들어오기 쉽지 않지요. 도호쿠 대지진 때도 도쿄와 요코하마는 쓰나미 피해에서 사실상 벗어나 있었을 정도입니다.

    • 해양장미 2017.12.03 1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도호쿠 대지진때 도쿄 일대에 쓰나미 피해가 별로 없었던 건 저도 압니다만, 쓰나미가 오는 방향이 나쁠 땐 문제가 될 수 있지요.

  12. 해양장미 2017.12.30 21: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arrysam이라는 악플러를 차단조치합니다.

  13. 89 2018.01.01 23: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다른국가 대도시 인구수를 꿰뚫고 있진않습니다만. 천만 이상도시
    전체인구의 20퍼센트 가량이 한개 도시에 몰려있고, 수도권포함이면 전체인구의 약50퍼센트인데, 국가 전체로 보았을때 이러한것이 바람직한 것 인지요?
    서울시 입장에서 악영향일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국가 전체로 보았을땐 긍정적이진 않을런지요?

    • 해양장미 2018.01.01 23: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차피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가 지방간것도 아니고 시골간 것도 아닙니다. 거의 다 주변 다른 도시로 간 거지요.

      국가적으로는 +- 0나 다름없고,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고 서울은 -라 할 수 있습니다.

    • 물레방아 2018.01.02 02:12 신고 address edit/delete

      국가 전체로 보면 긍정적이라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서울이 살기 어려워져서 서울 근교로 사람들이 떠난 것인데 이게 직관적으로 긍정적이라 생각되시나요?

      만약 이게 긍정적이라면 서울을 일부러 살기 어렵게 만들어 인구를 분산시키면 국가 전체에 긍정적이라는 건데, 그럴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 크나우어 2018.01.02 09:12 신고 address edit/delete

      요 10년 사이에 당장 서울 바로 옆 도시들인구 엄청 늘었죠. 인구 100만급인 고양, 성남, 수원, 용인에 남양주도 인구 70만 육박, 게다가 인천은 300만 돌파.

      수도권이 쫄아든게 아니고 서울만 쫄아들었는데, 거꾸로 서울 살기 엄청 힘들어졌다는게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14. 해양장미 2018.01.18 09:5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무술이라는 양념단을 차단조치합니다.

    구체적으로 제대로 된 예시하나 못 들고 망상에 가득차 X소리만 나열하는 걸 보면 중증 정치병은 답이 없습니다. 박원순이 푼 알바인가 싶기도 하고.

  15. 해양장미 2018.01.18 10: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차단당해도 IP 우회해서 또 기어들어오는 양념단 악플러를 재차 차단조치합니다. 역시나 양념단의 범죄성향은 언제나 증명되는군요.

    고가도로 공원화가 무슨 서울 시민들에게 도움되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로 인해 근처 시장상인이 입은 피해와 도로정체를 생각하는 상식수준의 지성과 지능이 있다면 박원순같은 포퓰리스트를 옹호하고 악플을 다는 저열한 짓은 하지 않겠지요.

    게다가 나는 박근혜 탄핵에 찬성하였고 촛불시위에도 참여하였는데 양념단 정치병 말기환자들은 박원순 반대하면 박사모라는 식의 흑백논리밖엔 없나봅니다. 하긴 지능의 문제니 어쩔 수 없겠지요. 부동산 투기꾼이야 근래 강남에서 신났는데 현실 시장 돌아가는 걸 1도 모르니 짐승같은 소리밖엔 못하는 거고요.

  16. 2018.01.18 1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래서 대책이 뭡니까?

    • 해양장미 2018.01.18 11:18 신고 address edit/delete

      박원순이 하고 있는 각종 헛짓, 강남몰아주기 그만하고 재개발 할 곳은 해야지요. 재개발이 안 되니까 신혼부부들이 인근 신도시로 계속 떠나는 거 아닙니까.

      박원순이 중단시키거나 방해한 각종 재개발, 도로공사, 인프라 공사, 어이없는 규제들 같은 것만 아니었어도 이정도까지 서울 인구가 급락하진 않았을 겁니다.

      물론 중앙정부는 8.2 부동산망책같은 어처구니없는 짓을 다신 해선 안 되고요.

  17. 우동닉 2018.01.21 16:1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박원순이 대중교통 무료나 차량 2부제 의무화 추진 등 노골적으로 악수들을 두고 있는데, 한때 뜬금없이 떠돌던 박원순 경남지사 차출설하고 연관이 있으려나요?

    • 해양장미 2018.01.21 16: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잘 모르겠습니다. 미친 짓이 반복될 땐 이유가 있기 마련이긴 한데, 원체 제정신은 아니었더래서...

    • 우동닉 2018.01.21 22: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원래가 제정신이 아니긴 했지만 지선 앞두고 어처구니 없는 자살골을 연발해서 말이지요

  18. 유월비상 2018.02.18 17: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문제를 풀기 복잡한 게, 단순히 집값과 주택공급 문제 때문에 서울을 떠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는지, 서울을 잠시 벗어나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제 큰이모부께서 운정신도시에 사는데, 설날차 들러봤습니다. 정말 동네가 좋더라고요. 공기도 약간이나마 좋고, 최근에 지어진 동네라 건물, 상가들도 이쁘고,도로도 넓고 건물들도 넓게 퍼져 있어서 덜 각박합니다. 사람들도 적어서 한산하고요. 거기에 집값도 서울보다 훨씬 싸니, 이만한 동네가 얼마나 있을까 싶더라고요.
    유일한 문제가 서울의 일자리와 문화예술 인프라를 누리려면 이동시간이 길다는 건데, 이마저도 GTX A선이 완공되면 많이 나아집니다.

    거기 머물다 서울로 돌아오니 갑자기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도로도 좁고, 건물과 건물 간 간격도 좁고, 상점이나 식당 등 인프라는 생각보다 부족하고. 제가 서울 북동부에 사는데, 여긴 노태우정부 때 개발된 지역이라 아주 옛 동네도 아닙니다. 그런데 생활수준이 많이 올라가고 다른 지역이 많이 재개발되면서 상대적으로 못사는 동네가 되었습니다. 대도시 특유의 혼잡하고 각박한 분위기는 덤이고요. 그래서 신도심이 구도심보다, 경기도가 서울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사람들은 그 방향으로 이사하는 셈이지요.

    한국은 여러면에서 빨리 변화하는 사회다보니, 지역구도도 크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 인구가 떠나는 건 자연적인 현상이 아닐까 싶네요. 한국의 슬럼 문제가 덜한 걸 생각하면, 부작용도 우려하는 것보다는 적을 것 같고..

    • 해양장미 2018.02.18 22: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신도시 가 보고 유월비상님처럼 느끼는 사람이 많지요.

      이 문제의 핵심은 서울 재개발이 너무 늦고 있다는 겁니다. 노태우 때 개발된 지역이면 이미 옛 동네에요. 88년에 개발된 지역은 이제 30년 지났습니다. 당시의 건축자재나 설계 등은 그리 긴 수명이 아니고, 사회상도 많은 게 변했고, 서울엔 오래 된 동네가 많은데, 그에 대한 박원순 시장과 민주당 정권의 시각과 대응은 비현실적이며 계층 양극화를 유발합니다.

      바꿔 말해 이는 신규주택공급 문제입니다. 어떤 유형의 주택 단지를, 어떻게 설계해서 공급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슬럼화는 이제부터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월비상 2018.02.18 2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은 변화가 극도로 빠른 나라라, 30년 전 건설된 지역이 옛 동네가 되지요 ㅎㅎ 선진국 중에선 제일 도시개발이 빠른 축일 겁니다.

      저는 슬럼화라는 말 보면서 범죄율 상승만생각했는데 다른 문제들도 생각하신 건가요?

    • 해양장미 2018.02.18 2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슬럼에서 범죄가 증가하는 건 부수적인 현상입니다. 복잡한 각종 현상을 겪으면서 부수적으로 범죄도 증가하는 것이지요.

      본질적으로 슬럼은 투자 대상으로 가치를 잃은 지역에 발생합니다. 자금이 빠져나가고, 경제력 있는 사람들과 미래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떠나고, 해당 지역 상권이 망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재개발 기대감이 있을 땐 슬럼이 되지 않아요. 모든 게 쇠퇴하고 나면, 해당 지역의 부가가치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에 재개발 대상으로의 우선순위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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