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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양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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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해당되는 글 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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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8.06.29
    더 확실한 친문독재를 위해 발걸음을 내딛는 더불어민주당 (14)

 추천 브금

 

https://youtu.be/DSotM9BXcL4

 


 

 이 양반을 꼽아야겠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꼽아보자면...


 

 일단 나는 현 정권이 종전에 성공하고 화해무드를 유지할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자유한국당 계열은 구심점이 더욱 크게 약화되고 몰락을 피하기 어렵게 될 걸로 생각합니다. 목숨줄이 붙어있더라도 약한 상태로 남게 되겠지요.


 

 그러나 이 정권은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패할 것이고, 그렇기에 차기 대통령은 경제 쪽에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또는 실제로 그런가와 무관하게 그렇게 보일 수 있는) 인물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유시민의 전공은 경제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민주당의 독주에 피로를 느낄 수 있는데, 유시민은 민주당 소속이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친노적통입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이나 박원순이 될 경우, 유시민이 정의당에서 출마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고 그렇게 되면 유시민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는 것도 현재 유시민의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김경수나 이낙연보다 유시민 쪽이 인지도가 더 높고, 방송인/작가로 지내면서 이미지도 꽤 괜찮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그의 정치인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의 이미지 세탁을 불신하기 쉽습니다만, 박원순 VS 유시민이라면 어쩔 수 없이 나라도 유시민을 뽑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정치인이 아닌 유시민이 다시 정치를 하게 될까요? 나는 유시민이 은퇴할 때부터 다시 정치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치인이 정치 끊는 건 흡연자가 담배 끊는 것만큼 어렵습니다.


 

 안희정의 몰락으로 유시민에게 정치적 기회가 오기도 했습니다. 만약 안희정이 건재했다면, 유시민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시민은 실제 나이와는 무관하게 젊은 이미지입니다. 현 정권에 실망한 청년들에게도 유시민은 긍정적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이 예측은 내가 유시민에 대해 갑자기 좋게 생각하게 되었다거나, 그가 대통령이 되길 원한다거나 한다는 이야기와는 절대 무관합니다. 유시민은 내가 싫어하는 정치인으로 한 손에 꼽던 인물입니다. 그를 이제 와서 재평가할 이유도 없지요. 다만 나는 최근 들어 유시민으로 정권교체가 될 가능성이 현실화되었음을 염두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확률을 예측하고 미리 대응하는 게 최선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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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포동 2018.10.07 16: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남북 종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에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만약 해양장미님 예측대로 일이 진행된다면 그야말로 한국사회는 불행의 연속에 빠져들게 되겠지요

    • 해양장미 2018.10.07 17:0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많은 변수가 있고, 미래를 예상하려면 여러 가지 가정이 필요합니다만... 일단은 확률이 제법 있다고 생각되는 쪽을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여깁니다.

  2. 리버티12 2018.10.07 1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친노, 친문, 운동권, 사회주의세력들의 연합체인 문재인정부도 지긋지긋한데, 그보다 더 상위호환인 유시민정부라 이쯤되면 정말 국운이 다했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정당도 민주당보다 더 심각한 정의당이고요. 유시민정부 자체를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아마 민주당에서 이재명 또는 박원순, 정의당에서 유시민이 나와 양자구도를 형성하게 된다면, 생전 처음으로 기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시민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사실상 문재인정부에서 저질러온 각종 불법행위들을 처벌하기도 쉽지 않을텐데요.

    해양장미님, 얼마전에 자한당에서 전원책이 칼자루를 쥐게 됐는데, 전원책이 친박과 극우성향을 지닌 인물들을 살려두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찢어질 게 확실하다면, 이 참에 친박과 극우성향을 지닌 인물들을 과감하게 내보내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할텐데요.

    정치는 타이밍이라고 하는데, 이 점에서 보면 저는 김병준의 판단 실책이 좀 아프게 느껴집니다. 김병준이 비대위원장에 됐을 때 상징적이라 할지라도 친박 8적으로 불리는 최경환, 김재원, 김진태, 홍문종, 윤상현 같은 인사들을 과감하게 내쫓아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친 것 같습니다.

    자한당이 찢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한당은 친박계부터 완벽하게 정리를 해야 뭔가 새롭게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양장미님, 현실에 맞게 대비해야겠지만, 이재명, 박원순, 유시민, 추미애, 친노, 친문, 운동권, 사회주의자, 포퓰리스트들이 지고기양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10.07 17: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일단 어떤 경우에도 차악에 투표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저에게 지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은 그 누구를 고를 수도 없는 난제였지만, 박원순 vs 유시민이면 그래도 그 정도 난제는 아닌 것 같거든요.

      전원책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별 기대가 없습니다. 그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가 자유한국당을 개혁시켜서 국민들이 그 당을 다시 보게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한편으로 저 혼자의 예측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겠습니다만... 각각의 시장 참여자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들도 이미 차기정권이 뭐가 될지, 대통령은 누가 될지 예측하고 사업계획을 짜고 있겠지요. 큰 손을 가진 투자자들도 그럴거고요.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현실은 변해갈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의 예상이 현실을 만듭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0.07 20: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원책에 대해 기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해양장미 2018.10.07 20: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마 전원책이 정치행위를 직접 하는 게 이번이 처음일 겁니다. 무언가를 처음 하는 사람이 그걸 잘 할 거라 기대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0.07 21:12 신고 address edit/delete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3. O44APD 2018.10.07 17:2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혐오하는 정치인 넘버 원투를 다투는 시티즌유인가요. 시장님이랑 이재명이랑 vs하면 시티즌이 차악으로 선택될수밖에 없겠지만 머리가 지끈거리는군요

    • 해양장미 2018.10.07 17:28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 시점에서 저의 정치적인 제일 목표는 박시장이 세 번째 박통이 되는 걸 막는 것입니다.

    • O44APD 2018.10.07 17: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솔직히 저는 저 3인은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급이라 보는지라 선택이 힘드네요

    • 해양장미 2018.10.07 17:37 신고 address edit/delete

      다른 거 다 떠나서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행정 vs 박원순 서울시장 행정을 보면 그래도 유시민이 많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4. armalitear15 2018.10.07 2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유시민의 보건부 장관시절 한 일을 보면 최악이면 최악이지 좋았던 점은 없었는데 말이죠.
    대표적인 깨시민을 이용하는 답이 없는 부류중 하나로 보거든요.
    전원책이야 인지도는 높다만 지금 자한당이 하는거 봐선 잘 할지는 의문사고요.

    • 해양장미 2018.10.07 21:36 신고 address edit/delete

      장관 시절 유시민의 행보를 비판하기는 쉽습니다만, 사고방식이 좀 그래서 그렇지 적어도 심히 함량미달이라거나 상황파악을 못한다거나 포퓰리스틱하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정권 김현미나 김상곤, 박상기, 정현백 등과 비교하면 비교불가할 정도로 낫긴 했습니다.

      요새 워낙 심한 걸 보고 있다 보니 제가 유시민을 옹호할 일이 다 생겨서 참 답답한 일입니다. 물론 유시민의 진가는 개혁당 깨질 때와 국참당 통진당 시절에 드러났습니다만.

      그리고 '의문사'는 농담인가요?

    • 페네트라티오 2018.10.07 21: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의문사(疑問詞) 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10.07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아. 그런 것 같군요.

  5. 둥둥구리 2018.10.07 22: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 시점에서 자한당의 존재가치가 어느정도라고 보시나요?

    망하려면 그냥 빠른 시일 내 망하거나 쪼그라들어서 뒷세대한테 자리라도 비워줬으면 좋겠는데요

    • 해양장미 2018.10.07 22:57 신고 address edit/delete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쪼그라들려면 총선을 크게 내줘야 하고, 그러면 개헌이 될 겁니다. 이대로 가면 그걸 감수해야만 하겠지요.

  6. 윈브라이트 2018.10.08 01: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해양장미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고, 안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유시민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 면은:

    1. 유시민은 인지도가 넘사벽입니다.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도 유시민은 다 알아요. 이미 대선에 한 번 나왔던 유승민보다 유시민을 아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2. 누가 뭐래도 친노 적통입니다. 정의당 후보로 유시민이 나오고,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이 나온다면 문재인 지지자들의 절반 이상은 정의당에 투표할 것입니다.

    3. 행정능력이 검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현실감각이 있고 상황 판단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용 지식인 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방송에서 무작정 쉴드칠때는 혐오스러운 면이 있지만,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국민연금 손댄 일화만 보더라도 문재인과는 확실히 결이 다릅니다.

    반면 유시민이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현재 유시민은 당적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얼마전에 정의당을 탈당했습니다. 예전부터 유시민은 심메갈 라인과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치를 재개한다고 해서 다시 정의당에 들어갈 거 같진 않은데, 그렇다고 유시민이 민주당에 재입당하는 것도 모양새가 좀 이상합니다.

    2. 이미 정치를 안 하겠다는 말을 방송에서만 수십번, 수백번을 했습니다. 유시민의 현재 인기는 현역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기도 합니다. 정치인이 말을 바꾸는 것이야 흔한 일이긴 하지만, 유시민에겐 말을 바꿔서 정치를 재개할 만큼 큰 명분이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예전에 정치를 하면서 좌충우돌 여기저기 사고치고 다녔던 지라, 스스로 정치에 환멸을 느낀 것 같기도 합니다.

    3. 서사가 없습니다. 대선주자급 정치인이 되려면 현실 정치판에 빨리 뛰어들어서 뭔가를 해내고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총선 전에 돌아와서 성과를 만들어야겠지요. 그게 아니면 야인으로 있다가 친노 일각의 추대를 받는 형식으로 대선 후보로 떠오를 수도 있겠는데, 그렇게 쉽게 유시민에게 로열로드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지진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8.10.08 05: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 의견은 대략 이렇습니다.

      1. 노회찬이 죽어서 살짝 애매해지긴 했는데, 정의당으로 복당하지 않는다 해도 유시민은 이미 독자적인 창당경력이 2회 있고 한 번 더 해도 이상할 건 없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이 복당한다면 현 시점에서 정의당이 낼 수 있는, 유일하게 당선 가능한 대선후보입니다. 심메갈이건 인천연합이건 굽히고 들어가서라도 대통령을 한 번 만들고 싶어할 수도 있지요. 앞으로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여당이 될 수 있는 기횐데요.

      2. 유시민이 그 동안 정치 안 하겠다고 말해온 건, '나는 정치를 다시 하기 싫다'는 뜻으로 비춰졌습니다. 그렇다면 싫어도 본인이 정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면 다시 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민주당에 앞으로 별다른 갈등이 없고 무난하게 계속 잘 나간다면, 유시민이 정치판에 재등장할 명분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해찬이 당대표가 된 이상, 이해찬은 고의적으로라도 갈등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해찬과 유시민은 같은 라인입니다.

      3. 로열로드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도 레임덕을 겪는다면, 아마 민주당에서는 누군가가 친노와 친문에 대립하는 모양새로 힘을 얻게 될 겁니다. 그건 박원순일 수도 있고 이재명일 수도 있겠지요. 이런 모양새가 나오지 않는다면 유시민이 재등장할 일은 없겠지만, 문재인이라고 레임덕을 피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레임덕을 겪는 대통령은 여당에서 후계자를 낙점해 대를 이을 수가 없지요.

      여기에 첨언하자면, 현 시점에서 유시민보다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딱히 높다 싶은 인물이 없습니다. 유시민이 단점이나 약점이 없는 게 아니고, 안희정 미투 터진 후 딱히 다른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단 말이지요.

  7. 퐁퐁123 2018.10.09 00: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자칭 범보수 진영에서 친박계로 분류되는 황교안이 압도적 1위라는 것 자체가 이 나라 자칭 보수들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유권자들까지요.
    박근혜 이후로 한국의 자칭 보수들을 고쳐 써보려는 시도가 여럿 있었지만 결국 전부 실패하고 피할 수 없는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듯이 보입니다.
    암세포가 퍼져가듯 서서히 하지만 확실하게 무너져 가고 있는 이 나라에서 북한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사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로 인식되고 있는듯 하고 결국 반북 반공을 버릴 수 없는 자칭 한국 보수들은 조만간 뿌리가 뽑히게 될겁니다.
    자칭 반공 보수 유권자들은 10년만 지나도 상당수가 물리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될거고요.
    결국 여당-민주당 야당-정의당의 시대가 오는듯한데 미래에 이 정당들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참 막막한 시대인 것 같네요.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보다야 유시민이 낫겠지만 정의당이 여당인 시대를 상상하니 정말 이 시대가 어디까지 폭주할지 이제 궁금해지네요.

    • 해양장미 2018.10.09 03: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대로 만약 종전된 후 평화무드가 이어진다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습니다. 물론 깊은 불신은 십분 이해합니다만, 만약 진짜 북쪽이 정상국가화가 될 경우 뒤는 없어보입니다.

      황교안은 황교안대로 분명 박근혜에 심한 배신감을 느꼈을 것인데, 막상 친박 아니면 그를 대우할 부류가 없다 보니 저렇게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뭐라 할 말도 못 찾겠습니다.

      반공보수의 붕괴는 언젠가는 겪을 수 있는 일이긴 했지만, 하필이면 박근혜의 몰락 이후 이런 식으로 전개되게 되어 정치적 균형이 완전히 실종되었고, 좌파 포퓰리스트들이 지나치게 큰 권력을 잡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부정적인 요소가 커져가는 건 어쩔 수 없고, 우리는 각자 할 수 있는 대응을 하는 게 최선일 걸로 생각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0.09 1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북한의 소위 '정상국가화'(라 쓰고 암묵적 핵보유 인정)를 돕는 것은 다름 아닌 트럼프 때문이니까요.

      트럼프가 아주 자~알 놀아나고 있습니다. 문재인과 김정은의 간계에 말이죠. 어차피 본인 부동산과 정치적 이익이 가장 중요한 인간이니 별 상관 없다는 입장이겠죠.

      보수 세력이 분열되고 힘을 잃은 상황에서 이런 상황이니... 할 말을 잃을 지경입니다.

      이 와중에 이해찬은 북한에 가서 정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충성맹세' 까지 하고 왔으니 이 땅의 보수가 얼마나 얕잡아 보였으면 그런 짓을 했나 싶습니다.

      세계 경제도 수년 내에 경고등이 켜질 것 같은데, 이대로 가다간 정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 걱정입니다.

    • 해양장미 2018.10.09 11:22 신고 address edit/delete

      페네트라티오 /

      트럼프건 미국이건, 누구나 각자의 입장이 중요합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현 추세가 별로 손해볼 게 없습니다. 북의 핵미사일 개발이 완료될 쯤에 종전될 가능성이 높았다는 건 예전부터 염두에 뒀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해찬이 북에 가서 충성맹세를 했다는 발언은, 소위 반공보수 사이에서나 통할 표현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보기엔 너무 극단적이고 공격적이어서 매우 부정적으로 보일 뿐입니다. 최소한의 논리적인 증명을 할 수 없는 발언은 삼가주십시오. 법정에서도 통할 정도로 증명 가능하다면 하셔도 됩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10.09 1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미국의 입장에선 그렇습니다만, 한미관계가 동맹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동맹국을 배려하는 것은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나 친미를 주장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말입니다.

      이해찬은 오만함을 비꼬는 표현이었습니다만....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10.09 11: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미국의 동맹국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종전에 협조하기를 강력 요청하고 있으므로, 미국이 종전에 협조하는 것은 동맹국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상황이 마음에 들건 들지 않건, 미국에게 국내 비주류 의견인 반북을 동맹국의 의무로 요구하는 건 객관적으로 무리입니다. 가질 수 있는 불만이라면 '미국이 장기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가?' 의문 정도겠지요.

  8. 복서겸파이터 2018.10.15 11:5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media.daum.net/photo-viewer?cid=2998#20181015102701059

    글쎄요, 본인이 하는 말을 지켰으면 좋겠는데, 저 자리에 있던 분이 하는 행동을 보니 영 신뢰가 안가네요.

    • 해양장미 2018.10.15 11: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인 정치 안 하겠다는 말은 기본적으로 믿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복서겸파이터 2018.10.15 12: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시티즌 유는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황이나 주변사람들이 그를 그대로 놔두지 않겠지요.

      그런 걸 보면 정치라는 것이 진짜 살아있는 무언가 같아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번 발을 들여 놓은자들을 곱게 놔두지 않는 ㅎㅎ

    • 해양장미 2018.10.15 12:14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로 정치인이 정치 끊는 건, 흡연자가 담배를 끊거나 애주가가 술 끊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술을 한동안 마시지 않으면 딱히 생각나지도 않지요. 다시 마시고 싶다는 욕구도 낮은 상태가 됩니다. 그렇지만 가끔 생각나지요. 그러다가 어느 날 마실 수도 있고, 그러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기 쉽습니다.

      저도 지금의 유시민이 딱히 거짓말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의지나 마음에 상관없이, 신뢰할 수가 없을 뿐이지요.




 추천 브금

 

https://youtu.be/A1RoHMXDt10

 


 그들이 양심이라는 게 없는 부류임은 원래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일단 참여정부 때 계획한 2기 신도시들조차 수습 제대로 안됐습니다. 2기 신도시들은 아직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들이 많으며, 김포도시철도 같은 건 개통이 또 지연되어서 내년 여름에나 개통된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2기 신도시 발표에 정부를 신뢰했던 사람들은 배신당했고, 공언들을 아무도 책임지는 이는 없었지요. 청라 등지에서는 입주민은 피해를 보고 LH만 이익을 봤습니다.

 

 그런데 서울 근교, 1기 신도시와의 사이에 3기 신도시를 짓는다고 졸속발표를 하는 걸 보면 참 양심도 없다 싶습니다. 아직 미분양도 남은 2기 신도시나 제대로 뭘 하고 이야기를 하지요? 서울 집값 잡는 것만 신경 쓰니 주변 상황도 안 보이나 봅니다?



 3기 신도시 지으면, 그 자체 교통은 별 문제 없을 것입니다만... 2기 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또 신도시가 들어가는 거라, 1 & 2기 신도시와 서울 사이의 교통체증이 굉장히 심해질 겁니다. 2기 신도시 자체가 서울을 두르는 그린벨트, 미개발 지역을 제외하고 만든 건데 그 사이에 이리 졸속으로 신도시를 짓는 걸 결정하는 건 말이 안 되지요. 서울 재개발 할 곳도 많은데요.


 

 그나마 3기 신도시라고 발표되는 지역 하나하나엔 호수가 제한적일 것 같긴 합니다만, 그야말로 양심도 지능도 없는 이야기라 해야겠습니다. 발표하는 어감을 보면 아주 작정한 베드타운 늘리기인 것 같은데, 2기 신도시도 베드타운 만들어놓고 교통인프라도 제 때 못 갖췄으면서 그것과 서울 사이에 베드타운을 늘리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지능의 문제이고 양심의 문제입니다. 망상으로 아집부려서 문제 키운 걸, 추가적인 망상으로 막으려고 하니 계속 나라일이 엉망이 됩니다부동산 정책 잘못해서 서울만 폭등시키고, 주변 신도시는 오히려 집값 떨어뜨려놓고는 3기 발표하고 있는 겁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신규 공공택지라고 언급한 건, 본래 주택이 들어설 만 했던 자리들에 대략 수천 호씩을 공급하기로 한 것입니다. 아파트 단지로 보면 600~700호 정도면 일반적인 규모의 단지, 1000호가 넘어가면 대단지, 3000호가 넘어가면 아주 큰 대단지 하나 정도입니다. 그 정도 주택공급을 한다는 거고, 향후 발표된다는 3기 신도시는 막상 하려고 해도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겁니다. 이번 정권에서 3기 신도시 언급을 하는 건 현 상황을 무마하려고 무책임한 소리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당은 진짜 20년 집권할 거라 생각 중일지 몰라도, 아마 3기 신도시 밀어붙여도 첫 삽 뜨기 전에 정권 바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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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rmalitear15 2018.09.22 15: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현 정부의 신도시 계획 보면 박정희 시절 광주대단지사건 급은 아니여도 만만찮은 바보짓이 될건 뻔히 보입니다.

    이미 노통시절 지어놓은 신도시들도 교통이나 상권 등에서 해결을 못한 문제가 가득한게 현실인데도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9.22 15: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 정권은 교통망 확충 같은 데는 열의도 관심도 없습니다. 주요 인사들 교통위반 딱지끊는 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요.

      얼마나 특권의식과 망상, 아집이 강하고 실제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는 관심이 없는지, 참 보고 있으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2. O44APD 2018.09.22 16: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농담이 아니라 저분들에게 시티즈 시리즈를 권하고 싶군요 자기가 만든거에 자기가 고통받게요

    • 해양장미 2018.09.22 16: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 실력으로 시티즈 스카이라인이건 심시티건 하면 금세 파산하고 도시 충분히 키우지도 못할 겁니다. 일단 크기를 키워야 고통이라도 받을 텐데 말입니다.

  3. minddiver 2018.09.22 17: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새누리당이 김병준 체제에서마저 식물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해양장미님 같은 사람들마저 이들에게 기대를 접을 정도면 10년안에 정권 바뀔수 있을까요? 진짜로 민주당이 20년 집권할지도...

    • 해양장미 2018.09.22 18: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리 그래도 저 실력으로 20년 집권은 어렵지 않을까요. 새 정당이 나오건, 자기들끼리 자멸하건 그리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4. 유월비상 2018.09.22 20: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위례신도시만 해도 입주가 몇 년 됐는데 위례역은 몇 년 후에야 완공될 예정이라죠.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GTX-A선도 몇 년 후에야 완공되고. 1차신도시는 적시에 인프라가 완비됐는데 2차는 왜 안 되는건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자기 지역의 교통인프라에 최소한의 관심이 있던 이명박, 김문수가 그립습니다.

    그나저나 수도권의 그린벨트 영역이 정말 심하게 넓네요. 물론 서울 경계 따라 놓인 산지가 대부분이긴 한데, 수도권 규제 심하다는 말이 이제 이해됩니다.

    • 해양장미 2018.09.22 21:01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위례신도시 기획한 게 현 여당 대표 이해찬입니다.

      교통인프라는 당연히 계획부터 같이 공사해야 하는 건데, 철도 같은 거 예비타당성 조사하는 기준에 좀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실패한 노선도 있다 보니 그러는 것이긴 합니다만, 신도시 같은 경우 도시철도가 깔려야 제 때 발전할 수 있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수도권 규제는 그린벨트만 규제가 아닙니다. 기업활동 하고 부동산 거래하는 전반에 규제가 수두룩하게 있어요. 그런 규제들이 서울 집값만 더 오르게 하는 면도 있지요.

      이명박이랑 김문수는 그래도 지자체장 집권할 때는 꽤 멀쩡했는데, 이명박은 감옥갔고 김문수는 맛이 갔으니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유월비상 2018.09.22 2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부가 예타를 보수적으로 하다보니 요즘엔 거꾸로 서울 9호선이나 인천 2호선처럼 노선들이 예상보다 혼잡하다죠.

      지금같은 경기에서는 SOC 투자로 철도를 조기개통하는 센스는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정부 구성원들이 구성원들인지라.

    • 해양장미 2018.09.22 2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인천 2호선은 개통 직후부터 미어터져서 바로 4량으로 늘린다고 말이 나온 게 이미 작년 10월이지요. 예비타당성 조사가 제대로 안 된 겁니다.

      그나마 인천 2호선은 4량 추가라도 되지, 아직 개통 못한 김포도시철도는 2량 설계에서 추가도 안 됩니다. 추가하려면 역들 대공사해야 할 상황인데, 언젠가 김포 서쪽 농경지대 개발되고 강화 연장이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리 설계했는지 몰라요.

      9호선은 박원순이 아집 부리다가 다들 알다시피 미어터지는데다 완행 배차 극악한 상황이 되었지요. 그래도 좋다고 박원순 3선 하는 걸 보면 참 뭐라 할 말이 없고요.

  5. 퐁퐁123 2018.09.22 22:4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20대로서 이런 부동산 글 볼때마다 드는 생각은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을 제외한 7~80%의 1020세대들의 삶은 앞으로 정말 팍팍하겠다입니다.
    상위 20%의 직업을 잡았다 하더라도 앞으로 자산을 쌓아 40대 이상에 서울권 쪽에 집을 마련할 가능성은 점점 줄어드는 것 같고요.
    최저임금 알바나 그 정도 수준의 직장도 잡기 점점 어려워지는 현 청년층에게 몇억은 우습게 넘어가는 집값은커녕 전세값 마련도 힘들테니 결혼 출산은 당연히 못할거고요.
    결국 부모덕을 볼 수 없는 재수없게 태어난 대부분의 청년층들은 서울 바깥쪽으로 밀려나면서 점점 슬럼화되고 열악한 곳에서 살게 될텐데 이런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정치세력은 없어보이네요.
    정치인들뿐 아니라 사람들도 돈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서울에 비집고 들어갈 생각을 하고 돈 없는 사람들은 반쯤 자포자기한 상태인 것 같으니 저도 같이 우울해지는 기분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22 22: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한 개인 또는 부부의 임금 노동만으로 제1도시에 집을 사고 거주하는 게 가능한 국가는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한 개인의 노동력이라는 게 어지간해서는 그다지 비싸지 않기 때문이지요. 노동력은 전 세계의 다른 노동력과 경쟁할 수밖에 없고요.

      다만 청년세대 이야기를 하면 이번 정부가 참 나쁜 게, 부익부 빈익빈을 워낙 심하게 만들어놓은데다... 신도시에 거주하는 주요 계층은 아이를 키우는 청년세대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건 현재 2기 신도시에 자리잡고 살고 있는 청년부부세대를 외면하는 걸 넘어 아예 엿을 먹이는 정책이에요.

      그러면서도 신도시는 줄창 민주당을 찍고 있긴 한데, 이 자학적인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습니다.

    • 퐁퐁123 2018.09.22 23:09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님 말씀대로 어지간한 국가의 수도는 천정부지의 가격을 가지고 아무나 못 들어가는게 당연하지만 진짜 문제는 지금 이 나라의 도시와 지방간의 양극화와 그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미래란 알 수 없는거겠지만 사회가 브레이크 없이 지금처럼 흘러간다면 한 20~30년쯤 지났을 때 한국은 도시와 지방간의 격차가 제일 극심한 나라중에 하나가 될 겁니다.
      이 나라는 역사적으로도 중앙집권국가였고 현재 정치를 봐도 제왕적 대통령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며 지방자치 발전은 난망하고 이 나라의 국민들도 사회가 어려워질수록 왕,영웅,구세주를 원하고 제조업은 무너져가고 저출산 고령화로 대규모 이민자들은 피할 수 없으니까요.
      앞으로 1020세대들은 서울권에 집 있는 부모 못 만나고 상위 20%의 직업을 노력으로 쟁취해내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더더욱 암울한 삶을 살게 되겠지요.
      물론 자기들 목 조르는 인간들에게 표주는 인간들은 자업자득입니다만..
      사실 신도시 지역에 전세로라도 거주할 수 있을 정도의 청년층이면 대부분이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으로 대표되는 상위 20% 직업들을 가진 사람들일텐데 그런 사람들조차 점점 위험해질정도로 현 정권이 양극화를 절벽속으로 몰아간다는 것이겠지요.

    • 해양장미 2018.09.22 23:17 신고 address edit/delete

      대출이 있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 신도시 거주 자체가 그렇게까지 어려운 건 아닙니다. 다만 대출을 많이 낄수록, 집값이 이번 정부에서처럼 신도시는 오히려 떨어지는 상황이 되면 힘들게 되지요. 집값이 좀 올라줘야 대출 끼고 살만해집니다.

    • 퐁퐁123 2018.09.22 23:32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님 말씀을 들어보니 단기적으로는 신도시의 집값이 지속적으로 내려갈 확률이 높겠네요.
      금리도 결국 인상하긴 할거고요.
      수도권에서라도 자리를 잡고 싶다면 이번 조정기 내지는 하락기가 진짜 마지막 기회일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슬럼화가 진행되고 이민자들이 몰려오고 도시와 지방간의 양극화가 극심해지면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신도시들의 집값도 폭등할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8.09.22 23:3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지속적으로 내려갈 걸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쪽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정권의 대응이 너무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어떤 예측을 해도 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퐁퐁123 2018.09.22 23:40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님이 그렇다면 그게 맞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보다는 해양장미님이 부동산에 대해 훨씬 잘 아시니까요.
      전 다른건 모르겠지만 일단 이 터무니없는 정권부터 빨리 끝나고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저 인간들 장기집권하면 진심으로 발암 확률이 100% 정도는 증가할 것 같습니다.

  6. 윈브라이트 2018.09.24 05:2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서울 집값이 폭등하는 와중에 제 주변에는 부동산 종말론을 펴는 사람들이 몇몇 늘어났더라구요. 금리인상 -> 가계부채 위기, 부동산 폭락 -> 헬게이트로 연결되는 경제위기가 한번 불어 닥치고 모든걸 처음부터 리셋해야 한다는데, 뭣모르고 재미로 이야기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에라모르겠다 심정으로 얘기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사고방식이 은근히 만연하게 퍼져 있는거 보면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해양장미 2018.09.24 10:30 신고 address edit/delete

      보통 진짜 고생을 모르고 자란 사람들이, 어릴 때 뭣도 모르고 하는 말이지요.

      지금껏 우리 사회가 이뤄온 것의 가치를 잘 모르고, 인정도 하기 싫고, 경제위기가 어떤 건지도 잘 모르는데다 영 본인 인생은 마음에 안 드니까 하는 철딱서니 없는 말입니다. '전쟁이나 나라, 다 망해버려라' 같은 수준의 말이지요.

  7. minddiver 2018.09.25 18:0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난하게만 하면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개헌선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거는 가능하다고도 하셨던것 같은데, 이번에 더 비관적인 전망을 하신 건 역시나 자유한국당이 상가임대차법 문제에서 야합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김진태 등의 태극기 집회 친박 잔당 부류를 단호하게 잘라버리지 못하는 식물정당의 모습을 보이는 등 제대로 된 기능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자유한국당의 난맥상 때문인 건가요?

    그 밖에 2차 정상회담 관련해서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 상승이나 종전협상 관련 이슈 등은 아마 이미 진작에 훨씬 전부터 고려하셨을 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8.09.25 20:39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아무리 그래도 무난하게는 해야 할 텐데, 무난하게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 하라는 최저한도 못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 글이 아니라 오늘 올린 글에 달려 했던 댓글이시지요?

    • minddiver 2018.09.25 20: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 죄송합니다. 스크롤 내리다가 글이 하나 더 내려가 버렸네요 ㅠ

    • 페네트라티오 2018.09.26 10: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직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당협위원장의 총 사퇴를 받고 있으니 조만간 인적청산이 시작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기다려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빨리 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속이 답답하긴 하지만요.

    • 해양장미 2018.09.26 10: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법인세야 민주당 날치기에 멍청하게 당했다 쳐도, 이번 상가임대차법 문제에서 야합한 건 인적청산 문제가 아니거든요. 철학도 야성도 투쟁심도 없는 겁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09.26 11: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한당에 철학이나 야성이 없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긴 합니다만.... 상가임대차법이 적어도 겉으로는 자영업자를 위하는 법이라는 위장을 하고 있는데다가 발목잡기 비난, 그리고 목소리만 내면 욕먹기 바쁜 상황이다 보니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너희가 협조 안한다고 해서 협조 해줬는데 이렇게 됐네. 너네 잘못이야' 하고 책임전가용으로는 써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빠들 꿀먹은 벙어리 만드는 데도 좋을 것 같고요. 물론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지금 자한당 꼬라지론 뭘 제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보는지라.

      화가 날만한 상황이긴 한데 집안 정리도 안된 어수선한 분위기다 보니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빨리 물갈이를 어떻게든 추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지라, 당장의 모습에 일희일비하기 보단 김병준호가 제대로 내부 정리를 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은 입장입니다. 물론 지금의 대내외적 여건이나 상황이 화가 나지만요...

    • 해양장미 2018.09.26 11:54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소한의 야당 역할도 못하는 야당을 마냥 이해해주고 잘 될거라 기대하면서 기다려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그렇게 하겠다면야 제가 말릴 필요도 없겠으나, 저에겐 앞으로는 잘 될 거라는 예측도 안 되고 신뢰도 없습니다.

      그리고 법안은 통과시켜줬으면 같이 책임지는 겁니다. 그게 최소한의 책임정치고요. 더 이상의 무책임 정치는 사절입니다.

    • 페네트라티오 2018.09.26 12:15 신고 address edit/delete

      덩치값 못할 '덩치' 라도 갖고 있는 게 자한당이 유일한데다가, 바미당은 세만 미약한 게 아니라 목소리도 분열되어 있는지라 대안으로 신뢰를 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치라는 게 어찌될지 알기 힘드니 개인적으로 그나마 김병준 비대위 체제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지 싶습니다.

      책임정치에 대한 말씀은 다 맞는 말입니다만 한국 정치가 지금까지 보여왔던 모습을 볼 때 딱히 잘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책의 잘못은 집권세력이 다 뒤집어써 온 전통아닌 전통이 있으니까요.

    • 해양장미 2018.09.26 12:2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잘 하길 바라고는 있습니다. 기대도 신뢰도 없을 뿐이지요. 그것 자체는 이번 정부에 대해서도 대략 마찬가지고요. 물론 분노와 불신의 정도에 좀 차이는 있습니다.

  8. 유월비상 2018.10.29 14: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20&aid=0003177401
    와.. 신도시 교통망발달이 더딘 건 알고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 해양장미 2018.10.29 17:24 신고 address edit/delete

      2기 신도시들 인근 소규모 주택단지 교통상황 보면 지금 정권이 얼마나 미친건지 잘 알 수 있지요.




 추천 브금은 우리 대통령께서 친애하는 북쪽 버전으로 초이스했습니다.

 

https://youtu.be/rDz1X_Jn48A

 

 

 

 이 밥벌레 자유한국당이 또 야합했나 봅니다. 김병준에 기대 좀 했으나 아니나 다를까입니다.


 

 920일 목요일, 상가임대차 보호기간 10년 연장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 사회주의 국가의 폭주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이렇게 되면 상가임대차 계약기간은 무조건 10년이 됩니다. 기사는 다음 링크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4109064

 

 이 연장안은 임차인 입장에서 안정적인 장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좋을지 모르나, 손해보고 싶은 임대인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계약이란 각자가 어느 정도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선에서 맺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까 아마 앞으로 신규계약하는 상가임대차 가격은 좀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요. 그에 앞서 상가건물 투자 자체의 매력이 감소할 겁니다. 상가건물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주인 없는 유령상가가 늘어날 텐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슬럼가 늘어날 게 뻔히 보입니다.

 

 10년 장사하고 싶으면 상가건물 사면됩니다. 계약 맺으면 10년을 강제로 빌려줘야 하는 법을 만들다니, 이 사회주의자들은 개인의 소유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말 법인세 건도 당하더니 이번에도 야합하는 자유한국당은 진짜 왜 있는 건가요.



 젠트리피케이션은 일부 번화하고 잘 나가는 동네 이야기일 뿐입니다. 대다수의 상가건물에는 별로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지요. 이 사다리 걷어차기 전문 정권이 쳐다보는 건 강남 아파트와 강남 번화가뿐인가 봅니다. 괜히 강남좌파 소리 듣는 게 아니지요. 요새 여의도나 마곡, 신촌 등지에도 상가 공실이 얼마나 많은지 알긴 아는지 몰라요.


 

 그리고 밥벌레 자유한국당은, 또 한 번 존재 이유를 상실하였으니 가능하면 스스로 해체해서 새로운 정치세력이 생길 자리라도 내 주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런 문제까지 민주당하고 야합할 거면 야당이 왜 있는 것입니까?


 

 이런 식으로 가면 한국에 돈을 투자할 사람은 점점 줄어듭니다. 개인적으로도 해외투자나 달러, , 은을 보유하는 걸 주변에 권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익을 추구하는 자본을 거부하는 곳에 자유와 번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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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나우어 2018.09.21 0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이 문제 보면 정치도 문제이고, 야당도 문제지만, '무조건 임차인 편만 들어야 선(善)이라는 종교적믿음을 가진 몇 몇 사람들도 참 엄청난 문제같습니다. 뉴스 댓글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흐름 자체가요.

    김병준이 소상공인 만나러 다니는 그 시점에도 이 법이 임대료 상승을 불러오고 재산권 침해를 부를 수 있다는 얘기를 계속했지만, 그 반응이란게 역시 한국당은 안된다 부자편이다 대충 이런 거 뿐이에요. 심지어 소상공인회 회장이란 사람까지도요. 거기에 문화권력은 이미 완전히 넘어가버린지 오래라, 이 지점에 대해 아무리 설명을 해도 압도적인 누군가에 의해 입막음, 양념쳐지는게 벌써 몇 년째이고.

    앞으로는 임차인도 아무나 안 들이고 엄청 까다롭게 볼테고, 그외에도 정말 많은 문제들이 터질텐데, 이제 대체 누구를 희생양으로 삼을지도 궁금하네요. 건물주를 계속 악마로 두고 싶겠지만 이런 상황이면 투자해서 건물 살 사람 없을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9.21 07:47 신고 address edit/delete

      사회가 미쳐돌아간다면 누군가는 브레이크를 잡아줘야 하는데, 그 역할을 맡은 쪽이 그걸 못하니 뭐가 제대로 되지가 않습니다.

      김병준도 이 문제를 모르지는 않았겠지요. 그의 뜻대로 뭘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결과입니다.

      상가건물 투자자라고 다들 여유로운 부자인 게 아닙니다. 융자를 크게 끼고 있는 사람이 많고, 그저 투자처로 상가건물을 선택한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건으로 투자 메리트가 줄었고, 전반적인 상가건물 가격이 내려갈 확률이 높아졌으며 그러면 연쇄적인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지요.

  2. armalitear15 2018.09.21 00: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뭐 제일 큰 문제는 건물주=악 공식이 박혀버린 언더도그마가 문제죠.

    그 유명한 리쌍 사태만 했어도 리쌍을 욕하던 사람들이 제법 됬으니요.

    이미 뭐 대부분 상가서 망하는 상점들이 넘쳐나도 저들은 망하는 이유로 무조건 건물주가 돈 올려서 탓만 하더군요.

    요즘 이런 정신나간 법만 계속 발의되서 그러는지 몰라도 누가 했던 한국인들이 사회주의에 미쳐있다 했던 망언이 예언이 안됬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9.21 07:5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리쌍-우장창창 사태에서 마지막엔 대다수가 리쌍 편 들었는데, 민주당은 끝까지 우장창창 편 들었고 결국 국회에서 이 악법을 밀어붙였지요. 자유한국당은 야합했고요.

      경제정책 잘못해가지고 망하는 상가, 상권 넘쳐나는 이 시대에 이리 추가타를 날리는 걸 보면 참 잔인무도하고 공격적이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3. 퐁퐁123 2018.09.21 0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실 제 생각에는 자유한국당 탓만 하기도 좀 뭐한게 국민들 눈치 보고 표계산을 해보면 자한당 입장에서도 답이 안나오긴 할겁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 눈치보고 끌려가는거야 기본적으로는 당연한거고 결국 근본적인 문제점은 국민들에게 있겠지요.
    국민들 스스로가 이 사회주의 포퓰리즘적인 사고방식과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무슨짓을 하든 결국 소용이 없을겁니다.
    이 나라가 점점 사회주의 포퓰리즘으로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국민들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겠죠.
    제가 보기에는 일단 이 나라 사람들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가 너무 빈약합니다.
    서구와는 달리 강제로 이식돼 국민들의 이해가 일천한 이 나라의 민주정이 그렇듯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도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많은 시간이 흘러야 어느정도라도 전반적인 흐름이 바뀌겠죠.
    그것에 따른 국가의 후퇴는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각자도생의 시대가 왔다고 봐야겠네요.

    • 해양장미 2018.09.21 07: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자한당은 예전부터 쭉 시장경제를 지지하지 못하고, 사회주의 세력에 밀리고 야합하면서 이 사태를 초래했습니다.

      정치인이 국민들에게 끌려가면 안 됩니다. 지금 이런 건 그야말로 포퓰리즘이에요. 포퓰리즘은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것이고, 그걸 막을 수 있는 것도 정치인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야합한다고, 싫어하던 사람들이 자유한국당을 다시 봐 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실망하는 사람만 늘지요. 자유시장에 대한 신뢰도 부족하고 뚜렷한 이념도 없으니까 야합하는 겁니다. 국민 탓이야, 퐁퐁님은 해도 되지만 자한당 정치인은 하면 안 되는거고요.

      이 나라의 경제적 미래는 끊임없이 암울해지고 있고, 말씀대로 각자도생해야 하네요. 아직은 바닥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끝없는 추락만 맛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O44APD 2018.09.21 08: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베노믹스 전의 일본처럼 대도시에도 금이 쫙쫙 갈라진 건물들을 볼수 있겠군요.

    궁중족발 사건 당사자 구형도 7년인거 보고도 어이가 없었는데 이번 임대차도 거의 떼법급으로 통과시켜버렸군요 진짜 이 국가는 대중주의를 너무 좋아합니다.

    • 해양장미 2018.09.21 08: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본은 그래도 재정정책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해본 다음에 그렇게 된 거였는데, 한국은 그냥 반시장적으로 좌파 포퓰리즘 밀어붙이다가 외부충격도 없이 시장 말아먹는, 거의 전무후무할 케이스가 될 상황입니다.

    • O44APD 2018.09.21 08:57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로는 이 정부의 가장 큰 원죄는 국민들에게 피해의식을 심어주고 갈라치기해 대중주의를 이끌어낸게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에서는 두고두고 언급될것 같아요.

  5. minddiver 2018.09.21 09: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제 자유한국당에 대한 일말의 희망도 접으신 건가요? 개헌막이용으로써의 가치조차도 이젠 떨어져버린 걸까요?

    자한당의 정치적 행보가 계속 실망의 연속이니 참 뭐 할말이 없네요.

    • 해양장미 2018.09.21 09:22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헌막이로의 가치는 남아 있습니다만, 막아줄 거라는 신뢰는 없습니다.

    • minddiver 2018.09.21 09: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제 그쪽 방향으로의 신뢰마저 사라져 버린 건가요...그러면 진짜로 해체가 답일텐데요

  6. 대포동 2018.09.21 13: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것이 따지고 보면 전부 그 분들께서 수년 전부터 젠트리피케이션이 마치 건물주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악인냥 끊임없이 선동한 노력의 결실인 것이지요 오히려 젠트리피케이션이야말로 임대인들의 과욕으로 인해 임대인 스스로 망해버리는 자유시장경제의 자정작용이라는 것을 저들은 죽어도 인정안합니다 이제 상가임대차 보호기간이 터무니 없이 늘어났으니 전국 각지의 임대보증금은 당연히 올라갈테고 그로인해 지금도 공실 투성이인 전국 각지의 신도시 신축상가와 슬럼지대 구축상가 공실률이 더 뛰어오르는 악순환을 초래할 겁니다

    • 해양장미 2018.09.21 22:30 신고 address edit/delete

      개인적으로는 어쩌면 상가투자로 갈 돈이 주택투자로 일부 흘러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7. 차선 2018.09.21 14:0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본문 마지막 문단처럼 투자자들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면 멀지 않은 미래에 개인이 달러나 금을 보유하는 한도를 낮추는 규제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도 정권이 바뀌지 않는다면요.

    • 해양장미 2018.09.21 22:31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도 달러나 금 보유에 딱히 한도는 없을 텐데요.




 추천 브금

 

https://youtu.be/BlpwHBn6ikg



 

 세종시와 이해찬 테마주 한탑 들고 있는 사람들이 신나하니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세종시야 당연하다 치지만, 한탑은 그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 알고 있는 사람이 왜 그리 없나요. 영남제분 = 한탑입니다. 이름을 바꿨지요.


 

 한탑이 왜 문재인 테마주로까지 거론되었었는지 아는 사람들이 너무 적습니다.



 

 김진표는 뜻밖에도 3위 했는데, 젠틀재인 등 몇몇 문재인 팬클럽은 물론이고 3철 중 전해철까지 김진표를 밀었었기 때문에 이 또한 모양새가 우습게 되었습니다.


 

 최고의원 목록도 참으로 주옥같습니다. 김해영, 박주민, 박광온, 설훈, 남인순입니다. 이 중 김해영과 박주민은 초선입니다. 김해영은 개인적으로 잘 모르니 그렇다 치고 나서서 메갈 편 드는 박주민에 그 남인순, 서울 집값 뉴욕보다 비싸다는 박광온. 음주운전 후 시간 끌고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한 설훈. 대략 살인타선입니다.


 

 흥미롭게도 이번 전당대회에 권리당원의 유효투표율은 30%가 안 된다고 합니다. 이게 뭘 의미할까요. 나는 문재인 당대표 시절 급격하게 늘어났던 온라인 권리당원들이 뒤늦게 민주당의 실체를 깨닫고 있다고 추정해 봅니다. 당비는 아직 내고 있지만, 돌아가는 게 마음에는 안 드는 것이지요. 문재인이 뒷방 늙은이가 되는 순간 이들의 민주당에 대한 애정은 식을 걸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권리당원이 투표를 안 했으니 앞으로는 다시 제도를 손봐야 하겠지요. 여러 모로 우려스러웠던 민주당 온라인 권리당원의 전성기는 이토록 어이없이 끝났습니다. 스스로 상큼하게 말아먹네요.


 

 전당대회에서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기조로 가고 있다고 문재인이 말했지요. 그야말로 최고의 양념이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20년 집권을 이야기했습니다. 참으로 더할 나위 없는 전당대회를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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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동닉 2018.08.26 14:2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장미님은 권리당원들의 폭주를 우려하셨었던 걸로 아는데 그게 기우로 끝나서 다행이입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18.08.26 14:25 신고 address edit/delete

      수도권 거주중인 입장에서, 제 거주지와 활동지에 제한한 이번 태풍 솔릭에 대한 감상과 유사합니다.

  2. 차선 2018.08.26 14:3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집권 1년이 조금 넘은 이 시점에서 친문계파의 영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게 입증이 됐네요. 당대표보단 최고위원들이 더 눈에 띄는 걸 보면 이번 지도부가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지도부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8.08.26 14:34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아직도 권력욕이 애매해보이긴 하는데, 누가 밑에서 부추겨서라도 진문 (진정한 문재인 파벌) 놀이 시작할 가능성도 있긴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지지 + 민주당 비지지가 늘어날 것 같거든요.

      저 주옥같은 최고위원들 명단은 아무래도 역사적이긴 합니다. 지금 힘든 거야 어쩔 수 없겠지만 후대에 교훈이라도 주려면 기록을 잘 해놔야겠지요.

  3. 리버티12 2018.08.26 14:5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는 친노, 친문의 좌장인 이해찬이 될 것이라 생각했던 터라 딱히 놀랍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덤덤했습니다.^^;

    해양장미님께서 일전에 여러 차례 지적해주셨던 것처럼 민주당의 하부구조가 꽤 취약하다는 점과 민주당에게 표를 주었던 자유주의 정치성향을 가진 분들이 점점 현실을 인식한다는 점을 보고 지금 꽤 놀랐습니다. 우스개소리로 '이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실감했으니까요.^^

    문제는 자한당인데, 자한당도 홍준표와 황교안, 친박계가 슬슬 당권을 노리는 것 같아 이게 좀 걸립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김병준 비대위로 총선까지 가야하고, 김두관이라던가 안희정을 비롯한 민주당 출신 인사들도 영입해야 하고, 바미당에서 박주선, 주승용, 김관영, 김성식, 이태규, 손학규, 이찬열 등을 받아들이고요. 김병준이 자유주의 성향을 가진 정치인들을 꾸준히 영입하면서 동시에 친박계 코어들도 내보내야 할텐데요.

    자유주의로 좌표 설정은 정확하게 됐으니 걱정하는 부분만 말끔히 해소된다면, 자한당이 다음 총선에서 120~130석 정도는 무난히 확보할 것 같습니다.

    곧 있으면 문재인정부에서 개각을 할텐데, 얼마전 뉴스를 보니까 김동연 부총리의 사의 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개인적으로야 김동연 부총리에게 사의를 권유할텐데, 문제는 김동연 부총리가 나가는 순간 지옥의 문이 활짝 열린다고 해야할까요...

    거기에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김동연 부총리에게 책임을 지라는 뉘앙스가 개운하지가 않았는데, 그러면서 장하성을 신뢰하는 뉘앙스로 보면 정말 김동연 부총리가 물러날지가 한편으론 걱정이 듭니다.

    해양장미님, 김동연 부총리의 모습을 보면서 2004년 2005년 무렵 당시 이헌재 부총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헌재 부총리가 어지간하면 거친 언행을 하지 않는 분으로 아는 데, 386과 유시민, 참여연대 이들에게 경제를 모른다며 직격탄을 날렸던 일화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한편, 인천과 대우를 보다가 2004년 무렵 대우중공업의 기계부문으로 분할된 대우종합기계의 매각때도 정책기획위원장이었던 이정우와 민노당이 이헌재 부총리에게 대우종합기계를 노조가 경영하게 하자며 압력을 넣은 것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민주당과 정의당, 참여연대과 전교조가 가진 참모습인데, 이들이 대체 어딜 봐서 민주당이 시장친화형 보수, 정의당이 중도라는 말이 나오는지 민주당과 정의당을 지지하는 30%의 세력들의 인지부조화는 사람들을 질리게 하는 것에 있어서 선수들이 따로 없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26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민주당 하부구조의 취약성이 앞으로는 더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 같습니다. 요새 민주당원 된 사람들 중엔 이해찬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거라서요. 이해찬 세대 중 민주당원 된 사람들도 꽤 있고요.

      자유한국당의 경우, 김무성이 공화주의를 언급하면서 조금 전면에 나서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김성태의 임기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김병준의 입지가 안정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김병준을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만일 김무성과 적대한다면 김병준이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요.

      김동연 부총리는 본인의 입지를 강화시키고자 사의표명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진짜 나가면 큰일이지요. 직을 걸라는 식의 문재인 언플은 졸렬하기 그지 없고요.

      이헌재를 생각해보면 정말 역사가 반복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헌재의 경우 좌파들한테 워낙 욕을 많이 드신 분이고, IMF 수습과정에서 악역을 맡았다 보니 그럴 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참여연대 같은 부류가 현실 전반에 대한 책임의식이 전무한 건 사람들이 잘 모르지요. 노조경영 이야기는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민주당 지지층이 세상을 보는 시야는, 확대경을 들고 거대한 농장을 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항상 틀린 말을 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지엽적일 때가 많지요.

    • 우동닉 2018.08.26 21:55 신고 address edit/delete

      근데 김무성이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선다면 현 정권을 상대로 승산이 있을까요? 킹찍탈이라는 한단어로 표현될 정도로 이미지가 지나치게 좋지 않은 인물인지라... 중도쪽에서는 중도쪽대로 비호감으로 여길거 같고, 강성 보수측은 강성 보수측대로 김무성을 배신자로 여기고 이를 갈고 있는데 말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26 22:08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무성이 현 정권을 어찌하긴 힘들겠지만, 자한당에서 뭘 해볼 정도는 될 겁니다. 현재 자한당 계파 구도가 워낙 엉망이고, 김무성처럼 파벌 사이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 거의 없어서요.

  4. O44APD 2018.08.26 14: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거수기가 나라를 더 빨리망치는지 쌍트롤링이 더 나라를 빨리 망치는지 엄청난 대결을 보겠군요.

    • 해양장미 2018.08.26 2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 여당은 거수기와 쌍트롤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적의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5. armalitear15 2018.08.26 17:4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사람들이 슬슬 깨닫긴 하나 보네요 투표율만 보면 말이죠
    온라인서는 김진표가 당대표 될거같이 문빠들이 열심히 여론조작을 했는데 말이죠
    다만 지도부가 참 답이 없군요 친북에 메갈에 사회주의자에 그냥 나라 망치기로 작정한거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26 2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들 또한 싫어도 현실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원 명단은 정말 최고입니다. 혐한들이 저들의 실체를 알고 보면 얼마나 좋아할까 싶네요.

  6. 윈브라이트 2018.08.27 03: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민주당 최고위원에 남인순이 들어갔는데, 상대가 그 유명한 연분홍 유승희라서 된 거 같네요.

    이해찬은 벌써부터 20년 집권 같은 얘기나 하고 있고, 매우 오만하고 건방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문빠들은 강성 이해찬이 대표가 되니까 야당들 다 죽었다 이런 소리나 하고 있는데, 홍준표보다 비호감인 이해찬이 이끄는 민주당에 중도층이 얼마나 지지를 보내줄지 의문입니다.

    + 오늘 통계청장 새로운 인사가 단행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계소득 조사 표본 추출에 문제가 있어서 청장을 바꿨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설령 조사방법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게 사람을 바꿀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통계청장이 홍장표랑 친한 진보좌파 통계학자라는 사실도 매우 마음에 걸리구요. 지금으로서는 대한민국이 통계청장 한명 바뀌었다고 해서 통계가 조작되는 개발도상국 수준의 나라가 아니길만을 바랄 뿐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27 11:49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여성최고위원 후보가 남인순 VS 유승희였기 때문에 남인순이 되었지요.

      김진표는 경제통 코스프레라도 하는데 이해찬은 정말 좋은 이미지가 별로 없고, 문빠들도 이해찬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향후 민주당의 미래는 불투명할 것 같습니다.

      통계청장 교체는 최악으로 생각합니다. 통계가 나쁘니 본인이 뽑은 통계청장을, 그것도 좌파성향 가진 통계청장을 이렇게 바꾸는 건 어떻게 봐도 졸렬한 독재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27 1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armalitear15님 댓글은 이번에도 맥락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가 잦아 삭제 및 주의조치합니다.

      댓글은 읽는 사람들을 가급적 충분히 배려하여 달아주십시오.




 추천 브금

 

https://youtu.be/ncckLa4ubZo




 세계 정치는 포퓰리즘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우리나라 정치는 좌파 포퓰리스트들의 전성기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좌파 포퓰리즘이 결코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만 봐도 최악의 내수경기를 만들어놓고 전임 정권 탓만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시민들이 단체로 스톡홀름 증후군에라도 걸리지 않은 이상에야 지지율은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겠지요.


 

 아마 다음 선거 또는 다다음 선거, 아니면 그 다음 선거에서라도 이 좌파 포퓰리스트들은 패하게 될 겁니다. 그러고 나면 아마도 20대 탓을 하겠지요. 여론조사를 보면, 20대의 현 정권과 민주당, 정의당 등에 대한 호감은 50대와 비슷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좌파성향이 줄어드는 걸 감안할 때, 앞으로 20대는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좌파적이지 않은 세대가 될 거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의 20대가 민주당과 좌파를 싫어하는 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3040 세대가 자유한국당 세대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를 설명하면 대략 이렇습니다. 3040세대는 그 부모세대가 지지하던 자유한국당 세력을 말 안 통하는 꼰대, 권위주의적인 구시대의 유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 20대가 민주당과 좌파를 싫어하는 이유도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과 좌파는 그 이상으로 말이 안 통하고, 권위주의적인 꼰대거든요. 3040 친 민주당 그룹은 이미 민주당에 소속감이 생긴 상태에서 내로남불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늦게 가지게 된 20대 다수는 소속감이 애매해서 그런 내로남불은 없단 말이지요.

 

 현재의 민주당과 정의당 등의 좌파정당들과 그 강성 지지층은 군사정권의 권위주의를 싫어했으나 오히려 더 권위주의적인 도그마를 가진집단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된 이유를 정말 간략하게 설명하면, 좌파라서 그렇습니다. 21세기의 좌파는 급진주의적이며 권위주의적이고, 포퓰리스틱한, 도그마를 가진 집단이 되었습니다.


 

 민주당 세력의 사상적 기반은 80년대 학생운동권에 있습니다. 이 운동권 사고방식은 신군부와 신군부 편을 든 미국, 신군부와 미국이 주장하는 자본주의 및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북조선과 중공 등 당시의 공산권을 긍정하는 것에 기반을 뒀는데, 고등학교 공부까지만 잘했고 자만심 가득한 학생들이 뜨거운 머리와 선민의식을 가진 상태로 사상을 구성하다보니 그야말로 문제투성이였습니다.


 

 이후 민주화도 되고, 공산권이 무너지고, 중국도 자본화되고 하면서 이 운동권 출신들도 변화를 맞이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만, 현실을 온전히 인정하고 사회주의에서 전향한 사람들은 민주당에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민주당계 정치인들은 서방 사회의 주류 학술 이론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고, 끊임없이 사회주의적인 대안을 찾아다녔습니다.

 

 학술적인 면에서 사회주의적인 것들은 끊임없이 비주류로 밀려나왔습니다. 현대 학문은 잘 되고 있는 것일수록 과학적입니다. 가설-검증-논쟁-이론의 사이클이 끊임없이 돌아가면서, 어떤 게 현실을 잘 설명할 수 있는지 찾아가는 것이지요. 이 과정에서 사회주의적인 것들은 끊임없이 비판받고 설득력을 잃어왔는데, 대체로 사회주의적 개념들은 현실을 설명하기보단 나름대로의 이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보니 비과학적이고 종교적이기 쉬운 것입니다.


 

 대부분의 종교와 과학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교는 옳은 것을 선지자가 알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대부분의 유신론이라면 진리는 신에게 있고, 선지자는 신에게 진리를 전해 들었고, 신자들은 그 진리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면 되는 것입니다. 즉 종교적 세계관에서 진리는 이미 결정되어있어요.


 

 인류 전체의 역사로 볼 때 최근에 힘을 얻게 된 과학은 종교와는 전혀 다른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진리를 잘 모르고, 우리보다 선대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무식했다는 가정 말입니다. 그러니까 과학은 현재 우리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더 정확하게 밝혀내고자 합니다. 과학에서도 선지자들의 업적은 칭송받습니다만, 과학자들은 선지자를 비판하고 뛰어넘으려고 하지 덮어놓고 믿지는 않습니다.


 

 물론 종교와 과학의 대결은 과학이 이겼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PC나 스마트폰 등으로 보고 계실 텐데, 그건 과학의 산물입니다. 종교 같은 게 PC를 만들 수는 없었지요. 진리를 알고 있다던 옛 종교 선지자들은 PC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BC 562년에 사망한 신 바빌로니아 제국의 군주, 나부-쿠두리-우추르(느부갓네살)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바벨탑을 건설했습니다. 그 높이는 91m 정도였지요. 기독교도들은 그것이 신에 대한 도전이라 주장했습니다. 물론 현재 우리나라 대도시엔 바벨탑 정도 높이의 건물은 널렸습니다. 인류가 하늘로 쏘아올린 보이저 1호는 이미 약 5년 전에 태양계를 벗어났고요. 종교는 모르는 걸 안다고 하고 검증을 피하기 때문에 옳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다수의 인류는 과학적이지 않고 종교적입니다. 소수의 과학적인 사람들과 다수의 종교적인 사람들이 있지요. 우리 인류도 생물이기 때문에, 다른 생물들과 마찬가지로 진화의 자연선택 압력 위에 있습니다. 우리 인류가 자연과 다른 종들에 맞서 험난한 생존경쟁을 하던 시절에는, 종교적인 특성들이 생존에 도움이 되었지요. 그 때도 과학의 싹은 있었습니다만, 과학이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된 건 최근이고 우리 인류는 이미 그 전에 지구를 정복했습니다.


 

 물론 현대적인 과학의 발달은 인류의 평균 수명을 4배 정도 늘렸고, 맬서스 트랩 문제도 극복하게 해 주긴 했습니다. 현대 과학과 시장경제는 한 명의 천재만 있어도 모든 인류가 그가 발명한 것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만듭니다.



 과학의 발달에 의해 자연선택은 약해졌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이제 인류는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유전인자를 발달시키지 않아도 생존에 별 지장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현대인의 평균지능은 옛 사람보다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젠 좀 멍청해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멍청이들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생물학적으로 우리 인류는 과학적으로 사고할 수는 있으나 그게 편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 인류가 근육빵빵 또는 쭉빵 나이스바디를 가질 수는 있지만 실제로 그러긴 힘든 것과 유사하지요.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나이스바디의 시장가치는 과학적 사고방식의 시장가치보다 높기 때문에, 나이스바디를 가지기 위한 노력은 많이 하지만 과학적 사고방식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별로 하지 않습니다. 좋은 성적을 얻고, 시험에 합격하고, 사업이나 투자에 성공하는 정도에는 과학적 사고방식까지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종교적 상품가치로 비교해볼 때, 사회주의적인 진보좌파는 마케팅하기가 쉬운 편입니다. 우리나라 좌파 도그마는 악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줍니다. 재벌, 친일파, 자유한국당, 군사정권, 신자유주의. 이런 식으로 세트메뉴로 묶어서요. 그리고 그걸 반대하는 신앙을 가지고, 교주를 지지함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전도합니다. 예전에는 저 악에 개인주의와 미 제국주의, 그리고 자본주의도 포함되었었는데 시대가 지나면서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악의 축 목록에서는 사라졌습니다만, 여전히 내용에는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익 마케팅도 한동안 강력했습니다. 주로 안보 불안감의 해소와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앞세웠었지요.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둘 다 마케팅 포인트로의 가치가 퇴색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마지막에 남은 건 태극기 부대의 맹신과 인지부조화였고, 이젠 그 가치는 껍데기조차 남지 않게 되었지요. 매카시즘도 일종의 포퓰리즘인데, 우파 포퓰리즘에 대한 이야기는 본문에서는 일단 생략합니다.


 

 믿음을 강조하는 종교가 권위주의적인 건 필연입니다. 증명할 수 없는 걸 믿으라 하니까 권위주의적인 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 권력을 쥐고 나면 그 경향은 점점 더 극단적이 될 수밖에 없고요. 실제로 성적으로 보여주는 게 없으니까요.


 좌파가 포퓰리스틱해지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 진리에서 먼만큼 대중을 선동하고, 다원주의와 지성을 부정하지 않으면 효율적으로 권력을 차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포퓰리즘에 넘어간 대중은 자신들만이 진정한 국민이라 생각하게 되며, 자신들의 맹신 체계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일종의 비국민으로 취급해 버리게 됩니다. 포퓰리즘은 정치의 종교화이며, 민주정의 적입니다. 소외받는 사람들과 그들을 대변하는 사람들은 우리도 국민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포퓰리스트는 우리만 국민이라고 말합니다. 문빠들은 우리만 국민이라는 식으로 말하길 주저하지 않지요. 반대파에 친일파 낙인을 괜히 찍어대는 게 아닙니다. 물론 문재인 정권은 사회문화적인 면에 있어서는 좌파가 아닌 우파 포퓰리즘 정권에 해당하는데, 이런 양상은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좌우를 교차한다 할 수 있는 파시즘에 더 가깝긴 합니다.


 

 조금 더 논지를 전개시키자면, 결국 좌파와 사회주의는 자유민주정의 적입니다. 이론적으로, 또한 논리적으로 사회주의와 자유주의의 조화는 국가 단위에선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사회민주주의라는 표현은 분명히 통용됩니다만, 그 사상을 현실에 맞춰 이론적으로 정립하는 데 성공한 경우는 없습니다.


 

 21세기에 좌파는 민주적일 수 없고 필연적으로 권위주의적입니다. 반대자들을 포용하고 다원성을 존중하며 설득하고 합의를 해나가는, 그런 보다 정상적인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회주의 정권은 언제나 내가 옳다,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방식을 힘으로 밀어붙이곤 합니다. 타인이 가진 정당한 권리를 힘으로 빼앗지 않으면 사회주의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과 분노와 죽음을, 그들은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보지 않습니다. 현실도 보지 않습니다. 사실 국가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빠는 시민보다, 대한민국보다 문재인의 신성불가침함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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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둥둥구리 2018.08.25 00:3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블로그에서 읽은 많은 글들 중에서도 정말 쏙쏙 잘 읽히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막연하게 엉킨 생각이 많이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본문에 쓰신대로 현대사회에서 과학적으로 생각할 줄 몰라도 사는 덴, 심지어 잘 사는데는 딱히 지장이 없는 것 같네요. 그리고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한명의 천재라고 그에 비례하는 이익을 얻는 것도 딱히 아닌 것 같아요. 저런 발명은 연구자들이 하는거고 본문대로 사업과 투자에는 과학적 사고방식까진 딱히 필요없으니까요.

    근데 글을 읽으면서 하나 의문이 있는데 현대인들의 평균지능이 옛 사람보다 낮다는 부분은 어떤 근거로 주장하시는 건가요? 이 부분은 직관적으로 와닿지가 않네요.

    원시인류의 뇌용적이 지금보다 조금 크단 내용은 본 적이 있는데 그거가지곤 현대인류가 평균지능이 보다 낮다고 확언할 순 없을 거 같고... 제 생각엔 원래 인간이란게 옛부터 지금까지, 평균적으로 불완전하고 멍청하며 어렵게 생각하는 거 싫어하는 존재가 아닐까싶습니다. 극소수의 천재는 언제나 있어왔는데 그들이 영향력을 광범위하게 발휘할 수 있게 된 게 근대이후부터인 게 아닐까요?

    • 해양장미 2018.08.25 00:58 신고 address edit/delete

      시간이 지나 만약 과학적 사고방식에 보다 많은 보상이 있을 수 있는 체계가 생겨난다면, 언젠가는 인류 전반의 지적능력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농경 사회 전 인류에 비해, 그 이후의 인류는 뇌용적이 축소되었는데 그건 현재로선 지능이 다소 낮아진 걸로 해석됩니다. 아무래도 수렵채집사회 및 빙하기 시절엔 더 기억하고 주의할 게 많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먹을 걸 구하기 힘들었던 탓일 것 같고요. 대조적으로 간빙기에 들어선 이후 발달한 농경사회에선 좀 더 지능이 낮아도 생존에 문제가 덜해서, 상대적으로 지능이 낮은 유전자도 계속 후대가 생기니까 그리 된 것 같습니다.

      또 아주 근래만 봐도, 정보혁명 이후에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은 전 세대에 비해 평균 IQ가 좀 낮습니다. 좀 조심스러운 건이라 쉬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일단은 편리한 IT기기의 사용과 운동량의 저하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IT기기의 사용은 아무래도 이런저런 걸 기억하고 무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빈도를 줄이는데다, 뇌라는 게 사실 신경절이고 몸을 움직이는 명령을 내리고 제어하는 게 주역할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운동량이 줄어들면 뇌기능 발달도 다소 퇴화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 들어 생존 자체가 점점 더 쉬워지고 있는 것 역시 인류의 평균지능 하락에 일조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둥둥구리 2018.08.25 0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1. 확실히 검증된 이론은 아니지만 편리한 IT기기의 사용과 어릴때부터 운동을 안해서 부분은 좀 찔리네요 ㅎㅎ.. 요즘은 운동을 꾸준히하고 관심도 많으니 그나마 위안삼아야겠습니다. 굳이 이거때문만이 아니라 요즘 많이 생각하는 건데 어릴때 운동을 잘 해두면 메리트가 엄청 큰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좀 후회중입니다.

      2.장미님이 생각하시기에 건강한 과학적 사고방식을 가지기 위해선 어떤 트레이닝이 필요할까요? (과학적 사고방식에 대해 설명하실 때 몸매하고 비교를 하셔서 잘 와닿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몸매를 위해선 노력많이해도 과학적 사고방식을 갖기 위해선 노력을 안한단 말 역시)

      저는 제가 인류 평균에 비해선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순수히 제 생각입니다.) 어릴때부터 종교나 신앙에 대해서 냉소적인 경향이 컸고요. 근데 아시다시피 인류 평균의 과학적 사고 수준 자체가 많이 좀.. 음... 그래서 평균보다 낫다고 제가 당당하게 난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야~라고 하긴 부끄러운 수준이라 생각을 해서 질문드립니다.


      3. 장미님이 말씀하시는 '좌파'라는 용어의 정의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좌파 우파 진보 보수 이런 말들 워낙 한국에서 관념적으로 학술적인 정의와 합의 없이 쓰이는 말이고 백과사전에서의 사전적 정의 검색해서 몇줄 나온 거 찾아본다고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서요.

    • 해양장미 2018.08.25 01:25 신고 address edit/delete

      1. 한국은 아이들의 뛰어놀려는 본능적 욕구를 죽여서 얌전하게 만들어놓는 데 매우 뛰어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덕에 앉아서 하는 E스포츠는 매우 잘 하는 것 같습니다만.

      2. 잘 모르겠습니다... 타고난 기질로 거의 다 결정되고 있는 건 아닌가 싶기까지 합니다. 각자의 입장에선 덜 고집스럽고 뭐든 확고한 결론을 빨리 내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25 0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3. 좌파의 어원은 그러니까... 프랑스 혁명기에 루이 16세를 처형하느냐 마느냐로 논쟁하는 과정에서 나왔는데요. 처형하자는 쪽이 좌파였고 살려두자는 쪽이 우파였습니다. 여기서 처음에 갈린거라, 과격하고 혁명적인 집단을 뜻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이후 공산주의 신드롬 시절에 공산주의자들이 과격하고 혁명적으로 행동하면서 좌파 = 공산주의자 같은 어감이 되었고, 60년대부터는 신좌파가 등장하면서 의미가 더 복잡해지긴 했는데, 역시나 통상적으로 '좌파'라고 하면.

      1) 과격하고 급진적이고
      2) 사회주의적이고
      3) 감성, 열정, 평등, 비주류, 대안적인 특성이 있는 부류를 대략적으로 지칭하는 어휘로 생각합니다.

    • 둥둥구리 2018.08.25 01:39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다면 걍 통상적으로 쓰이는 용도대로 써도 솔직히 지장이 거의 없겠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어렵게 생각했나 싶네요.

      생각해보면 진보 보수랑 좌파 우파라는 단어가 세트로 섞여쓰이는게 의미가 꼬이고 어렵게 생각한 주 원인인 것 같네요.

      관념적으로 받아들여도 그런대로 잘 맞는 좌파 우파란 단어에 비해서 정치에서 말하는 진보 보수는 정말 이상한 용어같아요. 일단 우리나라 진보 정당만 봐도 정말 진보적이지 않은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니까요.
      요즘은 좌파 우파란 말보다 진보 보수란 말이 훨씬 많이 쓰이는 것도 맘에 안드네요. 사회주의스러운게 왜 진보적인걸까요.

    • 해양장미 2018.08.25 01:47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말 자체로 보면 진보는 신속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고, 보수는 있는 거 지키자는 겁니다.

      그러니까 공산주의 신드롬 시절 아무래도 공산주의가 진보적인 것이었지요. 자유시장경제에 자본주의라는 이름을 붙여준 건 마르크스였고, 당연히 공산주의 반대자들은 체제를 유지하려고 애썼으니까 보수 소리 듣게 된 거랄까요.

      아무래도 이게 1800년대 시절 이야기다보니 지금은 진보보수 개념이 전혀 안 맞게 되었습니다만, 좌파들은 아무래도 '좌파'보다는 '진보'가 어감이 좋은지 많이 쓰고 있고요. 보수들은 또 보수 나름대로 그게 마케팅이 잘 되는 면이 있어서 쓰고 있습니다.

  2. armalitear15 2018.08.25 00: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상하게도 저들은 나아질 생각을 안하더군요 북한 중국에 대한 과도한 찬양 미화 그리고 심각한 언더도그마 등을 보면요
    지금 20대가 무당층이 많은 이유가 그래도 자기들이 원하는 정책을 외치는 정당이 있기는 한 유럽 미국등과 달리 좌파는 혐오스러운데 반대쪽도 만만찮게 심각하니 무당층이 많은거 같다 느낍니다.

    • 해양장미 2018.08.25 01:0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들의 아집은 신념으로 포장되곤 하거든요. 내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고 사고방식을 수정하는 건 누구에게나 어렵긴 합니다만, 좌파 세계관에서 그건 불명예스럽기까지 한 일이 됩니다.

  3. 유월비상 2018.08.25 01:0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지금 20대들이 보수적이며, 기득권 체제에 안주한다는 담론이 10여년 전부터 나왔죠. 저는 이게 사실인지도 의심스럽고(예를들어 진보적인 개념인 성소수자나 비혼에 대해선 20대가 제일 개방적이죠), 사실이라면 진보좌파의 자업자득입니다. 결국 20대들은 진보좌파 말대로 하라는 건데, 기존 질서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 없이, 무조건적으로 부수려 하는게 바람직한 짓인가요. 이런 좌파에 대한 반발과 대안으로 20대가 보수화된 거겠지요. 일베 부류는 분명 있고 사회문제지만, 좌파들의 걱정과 달리 크게 문제있어 보이는 20대 보수들은 수가 적고 활동적이지도 않지요.

    2. 종교 대 과학 도식이 유명하긴 한데, 현대 포퓰리즘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종교보다는 이데올로기를 언급하는 게 더 적합해 보입니다. 실제로 지식사회학에선 인류사에 따른 앎의 형태를 마술적, 신화적(종교적), 이데올로기적, 담론/반성적(즉 학문, 과학적) 지식의 네 단계로 분류하는데, 종교에서 과학으로 이행하는 중간에 이데올로기가 발흥합니다. 19-20세기 이데올로기의 유행 속에서 사회주의, 아나키즘, 민족주의같은 좌파적인 가치들이 꽃피었지요. 지금의 좌파 포퓰리즘이 19-20세기에 발흥했던 사회주의적이고 민족주의적, 반기득권적인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이데올로기의 연장으로 해석되는 게 맞아 보입니다. 종교적인 색채는 양념같은 느낌이고요.

    3.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이데올로기 대립이 끝나고 역사의 종언이 왔다고 선언했지만, 머지않아 설레발로 결론나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된 바 있죠. 현대 과학은 매우 발전하였고 최첨단 지식의 지위를 가지지만, 우리의 감정체계는 주술, 종교, 이데올로기적인 면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사회문화도 문제지만 진화적인, 생물학적인 기제가 강하기 때문에 해결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이슬람주의자나 포스트모더니스트처럼 현대 과학, 학문을 거절하는 부류도 있고.

    • 해양장미 2018.08.25 01:18 신고 address edit/delete

      1. 본문에서도 넌지시 이야기했지만, 좌파 꼰대는 최악의 꼰대입니다.

      2. 정치의 종교화라는 표현의 의미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요. 이데올로기는 종교적일 수도 있고, 대조적으로 좀 더 학술적일 수도 있습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양념이라기보다는, 좌파 또는 극우적인 이데올로기에 도그마가 적체되고 퇴화하면서 그 본질이 광신 종교화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3. 저는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보려는 입장인데, 저 같은 쪽이 소수파입니다.

    • 유월비상 2018.08.25 01:33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저러면서 보수우파들 조롱하고 비하하니 답이 안 나오죠. 특히 청년 좌파꼰대, PC좌파가 심하다고 느낍니다. 4050 좌파 꼰대들도 보수 깔보는 건 매한가지지만, 요즘 청년 좌파꼰대나 PC좌파는 보수를 깔보는 걸 넘어 비인간 취급한다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사람새x가 보수우파적 발상에 동의할 수 있냐는 식으로.

      3. 과학기술은 아나키 같은 부류 빼면 잘들 받아들이는데, 과학기술의 발전에 깔린 가치관, 방법론을 사람들이 거부하는게 문제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25 01:35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저는 그게 (비인간화) 본문에서 말하는 '좌파 포퓰리즘'의 가장 명료한 특성인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3. 아. 가상현실, 강한 인공지능, 트랜스휴머니즘, 외부천체 테라포밍, GMO 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둥둥구리 2018.08.25 01:50 신고 address edit/delete

      1번 관련해서 예전에 장미님이 말씀했던 게 기억나는데 한국은 딱히 나이 관계없이 전 세대가 권위주의적이라고 하신 게 생각나네요.

      10대 20대들이 이상한 한국식 나이 1살차이가지고 족보따지고 여러 군대썰 들어보면 정말 맞아도 백번 맞는 말씀인 걸 느낍니다. (일본인빼고) 외국인들이 보면 정신나갈 정도로 복잡한 존비어 체계가 근원일까요? 아무튼 권위주의적 문화가 없어진다면 훨씬 살기 좋은 곳일 거 같습니다.

      장미님이 말씀하신 3번은 트랜스휴머니즘을 말씀하시는 게 아닐까요? 뇌에 칩셋이식해서 고지능을 갖거나 강화된 신체를 갖거나 늙지않고 수백년 수천년을 살거나 그런거요.

      제가 엄마랑 친구 둘한테 이런 인공신체 기술 생기면 시술받을래? 하고 물었는데 엄마는 그렇다쳐도 친구 둘도 긍정적이지 않더라고요. 확실히 주류의견은 아닌 거 같아요. 아니 애초에 진지하게 생각 안하는거에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엄마는 늙지않는 몸은 갖고싶다했었습니다 ㅎㅎ
      저는 제가 최대한 젊을때 이런 기술 맛보는게 소원입니다. 운안좋으면 맛보지도못하고 늙어죽을수도 있겠지만요.

  4. 윈브라이트 2018.08.25 01:3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현 20대의 정치성향이 50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게, 부모-자식 세대거든요. 정치에 크게 관심이 없으면 부모님의 정치성향을 그대로 따라가는거 같기도 합니다. 다만 6070이 워낙 강성 우익 성향이라서 3040세대는 그 반작용으로 민주당쪽에 더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거 같은데, 50대는 비교적 정치성향이 온건보수 쪽이라서 그 자식세대가 부모님 정치성향 따라가는 것에 대한 큰 거부감까지는 없는거 같아요. 물론 이건 안보/경제면에서 그런거고, 사회문화적인 이슈에서 20대는 어떤 세대보다 진보적이라서 부모세대와 대립각이 서기도 하지요.

    2. 한국 민주당이 미국 민주당의 절반만이라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오히려 미국에선 민주당쪽이 좀 더 과학을 신봉하고, 샌더스 부류 제외하면 경제정책 하나 짤 때도 전문가들 더 많이 불러서 만들고 하는데 (오바마케어 하나에만 경제학자 수천명이 달라붙었다죠), 한국 민주당은 대선 때 그많은 학자들 씽크탱크에 불러다놓고 결국 만들어놓는게 소득주도성장 같은거니까 답이 없어요.

    • 해양장미 2018.08.25 01:42 신고 address edit/delete

      1. 현 40대까지는 학생운동권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있었습니다. 학생운동권은 김영삼 때 몰락했거든요. 학생운동권이 가장 강성하던 시기는 신군부 시절이 아니고 노태우 시절이었습니다.

      현 30대는 학생운동권과 거의 단절된 세대고, 본래 그리 좌파성향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윗 세대에 비해 정치에 별 관심이 없는 세대였는데, 노무현의 죽음이 이 세대에 준 영향이 꽤 컸습니다.

      물론 본문에 적은 이유도 큰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현 20대는 노무현의 죽음을 30대만큼 크게 받아들일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쩌면 이야기하신 것처럼 비교적 부모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새민련 시절 생각해보면 민주정책연구소에서 우석훈이 한자리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나빴습니다. 망해가던 당이었잖아요. 이명박근혜 시절 내내 주류 경제학자들이 우리나라 민주당 편에서 뭘 할 일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참여연대, 경실련 영향이 크다보니 주류경제학자들이 발 붙이기 힘들어요.

  5. O44APD 2018.08.25 05: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 권위적인 사람이다라고 느낀게 얼마전이였던가요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고 했다고 명예훼손 소송을 걸어버린적이 있었지요.

    고소 자체는 취임 전에 한거지만 대통령이 되면 사회적 지위때문에 이런 고소, 고발들은 취하하기 마련인데 이분은 대통령이 되면 비판을 감수해야하는 위치인데다. 면책특권이 따라붙어 일반적인 재판에서는 불공정할 수밖에 없다는걸 모를리가 없음에도 강행하더군요.

    결과는 민사는 패소해서 3천만원 배상판결이 나왔으나 다행히도 형사에서는 1심에서 무죄가 나왔습니다.

    재판 자체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런 재판들은 한다 하더라도 임기가 끝날때까지는 동결되야 한다고 보이는데, 재판을 강행한 문재인이나 집행한 사법부를 보면 문재인은 착한척하는 언행과 다르게 권위주의적이고 기울여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8.08.25 1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마 치매 건도 고소했지요.

      심지어 추미애는 문재앙이라는 표현까지 금지시켜야 한다고 했다가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HTTPS 검열 문제도 있고, 이 민주당 정권이야말로 진짜로 권위주의적이고 강압적인 집단입니다. 중국 공산정권을 동경하는 걸로 보일 정도입니다.

  6. Lastinches 2018.08.25 07:0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인류가 과학의 발전으로 흑사병이나 천연두같은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질병은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이젠 정신적 흑사병을 극복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네요. 섣부른 걱정일 수도 있지만 포퓰리즘 광풍의 시대와 사회주의 열병을 극복하지 못하면 인류 문명 자체가 타격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듭니다.

    • 해양장미 2018.08.25 11:17 신고 address edit/delete

      실제로 워마드쯤 되면 인류 문명과 평화에 해악을 끼치는 수준이 되지요.

      근래의 포퓰리즘 연구에선 나치도 포퓰리즘의 일종으로 봅니다. 포퓰리즘이라는 게 그만큼 매우 위험하단 말이지요.

    • Lastinches 2018.08.26 13:12 신고 address edit/delete

      말씀대로 나치즘이나 파시즘이나 포퓰리즘의 카테고리에 넣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포퓰리즘에 대한 대중의 경계심은 여전히 매우 낮은 편이라는 점이 정말 위험한 것 같습니다. 일반 대중의 포퓰리즘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인기몰이용 선심성 정책 좀 남발하는 정도'에 그치다보니, 포퓰리즘 광풍이 얼마나 위험해질 수 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요. 나치처럼 전쟁을 일으키고 인종청소를 하는 직접적인 방식만이 아니라, 자국민의 생계와 안전을 극도로 위협하는 극단적인 포퓰리즘 망상적 정책으로도 얼마든지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칠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깨달아야 할텐데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8.26 13:16 신고 address edit/delete

      포퓰리즘에 대해 이해하려면 그 대표격인 페론주의와 페론이 무솔리니에게 영향받은 부분 같은 걸 이해할 필요도 있는데, 아르헨티나 정치문제 등에 대한 국내의 인식수준은 정말 바닥이니까요.

      안타깝게도 한국의 포퓰리즘 양상은 남아메리카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미국에는 역사적으로 긍정적인 포퓰리즘이 있었기 때문에, 포퓰리즘이라는 단어에 복잡성과 혼란이 있는 상황이고 유럽은 나치 이후 포퓰리즘에 대한 경계가 어느 정도는 있어요. 근래는 이슬람 문제 등으로 포퓰리즘이 계속 강해지고 있지만요.

  7. 복서겸파이터 2018.08.25 08: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평소에 특히 요즘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종교와 과학의 관계에 대해 글을 써주셔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서 느껴지는 뉘앙스가 마이클 셔머나 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무신론적 회의주의자처럼 느껴졌는데, 이들과 생각을 같이 하시는지요?

    저는 일생을 돌아보면 종교인과 비종교인을 왔다갔다하며 살고 있는 것 같고, 최근에는 그래도 유신론자이며 종교는 필요하다는 쪽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종교적 광신주의는 비판받을 만한 요소가 많고, 극복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당연히 받아들여야하는 부분입니다. 지난 세기의 프로이트, 니체, 다윈, 마르크스 이후에도 종교를 절대적이며 권위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은 시대착오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대사회에서는 종교의 의미가 없냐고 생각하면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무신론적 회의론자들은 종교가 만악의 악이며 과학이 최고선이라는 식의 주장을 펼치는데, 조던 피터슨도 말했지만 인류가 가지고 있는 사랑이나 자비, 관용, 배려 등이 종교의 영향없이 지금의 색깔을 가졌을 지 의문입니다.

    18~19세기 이후 무신론이 득세하고 과학적 연구 방법과 고고학의 발달로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고대 근동의 이야기를 차용한 것이며 실제로 역사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자유주의 신학이 주류 신학이 되고 20세기 초에는 서구 유럽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또한 과학적 사고와 이성이 가장 중요시되는 사회로 바뀌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학적 사고와 이성이 가장 숭앙받던 시기에 일어난 것이 세계 1, 2차대전과 홀로코스트라는 가장 비인간적인 일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한 영향으로 포스트모더니즘 사상도 생겼겠지만, 칼 구스타프 융과 같은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추구하는 분석심리학도 탄생하게 되었고, 신학도 계시신학이나 역사 신학으로 발전해오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종교라는 것을 융의 관점에서 이해합니다. 인간이 겪은 '누미노제' 즉, 신성하면서 거부할 수 없고 부정할 수 없으며, 그러면서도 폭력적이며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근본부터 변화시키는 경험에 대한 문화적인 반응이라는 것이죠. 그러한 경험을 겪은 사람들은 더 이상 이성적으로만 또는 과학적인 사고로만 삶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저는 현재가 오히려 종교를 그 본질에서 가장 잘 접근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25 1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분류를 하자면 무신론자이며 회의주의자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공격적이지는 않습니다. 정치 같이 종교화되지 않아야 할 것이 종교화되는 현상 등에 대해서는 대단히 부정적입니다만.

      저에겐 종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종교가 필요한 것 같은 사람을 여럿 봐왔습니다. 저는 그걸 타고난 기질 또는 형성된 성격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타인에게 굳이 무신론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교를 술에 비유해서 생각합니다. 의학적이나 범죄학적 관점에서 보면 술은 별 유용성이 없고, 거의 해악 덩어리인데요. 과학적 관점에서 종교를 봐도 거의 마찬가지가 됩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술을 멀리하라고 주장해봐야 효용이 없고, 금주법은 실제 해악만 낳지요. 종교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현실 속에서 술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정말로 많듯, 종교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도 정말로 많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냥 악이라 할 수 없고 많은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듯, 종교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술로 저지르는 문제에 대해 관대해서는 안 되듯, 종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요.

      한편으로 저는 인류가 영적이며 신성한 것, 또는 깨달음이나 트랜스 상태 등에 대한 특별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라고 그런 것들을 경험한 적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저는 그런 것도 회의적으로 접근하고 부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런 경험까지 부정하는 건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08.25 12:05 신고 address edit/delete

      맞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관점을 존중합니다. 개인적으로 얼치기 종교인들보다 선생님같은 공격적이지 않은 무신론적 회의론자가 훨씬 더 진리(그런게 있다면)에 가까우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누미노제'는 단순한 트랜스 상태나 영적인 깨달음 같은 것은 아닌데... 이것도 설명을 하자니 결국은 믿음의 문제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굳이 비유하자면 종교란 것은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고나 할까요? 시의 세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리얼리티와 실제 우리가 겪는 리얼리티가 다르지만 시에서 말하는 리얼리티라는 것을 진리를 전혀 담지하고 있는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 않나하는 입장입니다. 때때로 시인의 눈으로 보는 시각이 망원경이나 현미경보다 더 진리에 가까울 때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생님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말 귀중하고 행복합니다 저에겐 ㅎㅎ.

    • 해양장미 2018.08.25 12:17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그러니까 제가 아직은 누미노제를 체험해본 적이 없고, 어느 날 누미노제를 체험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내가 왜, 무엇에 그런 외경심을 느꼈는지 과학적 회의주의적 관점으로 접근해보게 됩니다. 저는 제 감각 그 자체를 존중하며 타인에게도 존중받길 원하며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만, 감각에 특정한 교리를 적용할, 논리적으로 합당한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기본적으로 제가 가진 무언가에 대한 믿음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재검증해보려는 입장입니다. 잘못된 믿음을 수정하면서 더 나은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경험을 저는 반복해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 어떤 것에도 그다지 믿음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08.25 12:23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문과 상관없는 글이 길어지는데 선생님이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몇가지 더 여쭙고 싶습니다. 불교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종교화된 불교 말고 고타마 싯다르타의 철학적 사상 말입니다. 유발 하라리 같은 사람이 불교철학을 좋아하고 개인적 관점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도 불교철학은 종교로 보지 않고 좋은 철학으로 이해하실 것 같은데요? 이와 더불어 종교가 없다면 결국 인간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라는 종교를 필요악으로 보는 입장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물론 이러한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요.

    • 해양장미 2018.08.25 12:40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국어의 종교라는 어휘는 본래 불교를 뜻합니다. 싯다르타의 사상이나 유학은 아브라함계 종교와는 좀 특성이 다릅니다만, 언어의 기원을 존중하자면 불교 쪽을 '종교'라 부르는 게 더 적합하겠지요. 저는 불자가 아닙니다만 불자들이 이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듯하여 존중하고 있습니다.

      불교에 대한 제 이해는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만 본다면 저는 그것에 대해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욕망을 직시하고 잘 이해한 후 행동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스스로의 욕망을 직시하지 못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많이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인간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종교를 좋은 고삐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08.25 12:50 신고 address edit/delete

      선생님이 말씀하신 욕망을 잘 직시하는 것이 불교적 가르침이 아닌가요? 욕망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이것을 알고 행동하는 것 요새는 이걸 메타인지라고 하더군요.하여간 이것을 행하는게 불교의 핵심이라고 알고 있는데...제가 말씀드린 어떤일이라는 것은 주로 홀로코스트와 같은 악행을 말씀드린 겁니다. 물론 종교의 이름으로 수많은 악행이 일어난 것을 알고 있지만 종교가 없으면 이것을 제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제가 말씀드린 누미노제를 조금만 풀어본다면 어쩌면 아포파시스-논리의 종점에서 논리가 막힘, 또는 진리를 찾고자하는 마음이 강하나 더 이상 한치앞도 나갈 수 없는 상태와 케노시스-비워냄, 본인이 굳건히 믿고 있던 것이 무너짐 예를 들어 오이디푸스가 자기가 취한 여인이 어머니였음을 알았을 때와 같은 경험의 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걸 겪으면 인간이 변할 수 밖에 없겠죠. 저도 개인적으로는 경험하고 싶지 않고 두렵습니다. 자신이 평생 쌓아온 진리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거라봅니다. 어쩌면 종교는 말씀하신대로 이러한 충격을 위한 좋은 술일지도요.

    • 해양장미 2018.08.25 13:0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는 욕심을 버리라는 걸 불교의 기본 가르침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위에도 이야기했듯 제 불교에 대한 이해는 높은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홀로코스트 같은 문제에 있어서는, 기성 종교가 해야 할 건 반성이라 생각하고요. 나치가 홀로코스트를 벌인 이유는 그게 종교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런 일까지는 잘 벌이지 않아요.

    • 복서겸파이터 2018.08.25 1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런의미의 종교화라면 저도 100프로 동의합니다. 귀찮으실텐데 일일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해양장미 2018.08.25 13:1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런 이야기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여담을 조금 덧붙이자면, 대체로 사람은 범신론 정도라도 종교적인 무언가를 가지는 게 행복도가 높다고 합니다. 제가 무신론자이며 회의주의자에 속합니다만 타인에게 권장하지는 않는 가장 큰 이유인데요, 무신론자도 종교도 조금씩 온건해지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08.25 13: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사실 종교인들과 이야기할 때는 거의 선생님과 같은 입장을 피력합니다. 저는 유물론자는 아니지만 종교가 가지는 영향력은 축소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맡겨야지요.

  8. 복서겸파이터 2018.08.29 08:3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을 우연히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원서로 살 기회가 있어서 사서 읽어봤는데, 프랑스인이 영어로 쓴 것이라 그런지 의외로 쉽게 써져서 읽어볼만 하더군요. 아직 introduction까지만 읽었는데, 피케티라는 사람은 과학적 접근을 상당히 중요시 하고 비과학적 접근법은 배격하며 자신의 주장에 대해 열려있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아마 우리 지금 정권을 잡은 사람들도 피케티의 책에 영향을 받았을 것 같은데, 교조적이라는 측면에서 무척이나 차이가 많이 납니다. 피케티가 최근에는 자신의 주장을 조금씩 수정하고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노벨상에 근접한 저런 대가도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고 있지 않은 걸 보면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종교와 과학의 차이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 해양장미 2018.08.29 1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피케티를 원서로 읽으시는군요.;

      저는 피케티 같은 비주류가 그다지 과학적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고집스럽다고 느끼지요.

      피케티 비판은 워낙 잘 되어있기 때문에 제가 굳이 말을 보탤 필요는 없겠지요. 워낙 많은 비판을 받았고, 논리적으로 이기질 못했으니 주장을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을 것입니다.

      한편으로 피케티가 저지른 오류들 중 많은 부분은 사회주의적인 비주류 경제학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충분한 숙고 없이 사회주의적 가설들을 적용하면서 생긴 문제가 많다고 압니다.

      경제학이 과학적이라 할 수 있는 건, 피케티와 같은 비논리적 주장이 충분히 반박되고, 그것이 결코 주류가 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 복서겸파이터 2018.08.29 13:27 신고 address edit/delete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더 읽기가 싫어지는데요.ㅎㅎ

      제가 도입부에서 느낀 점은 두괄식으로 본인의 주장을 해 놓았기 때문에 굳이 책 전체를 보지 않더라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해놓은 점이 좋았습니다.

      멜서스, 리카르도, 마르크스, 쿠즈네츠의 부의 불평등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그들이 시대의 한계와 과학적 연구 방법론의 부재 그리고 데이터의 부족으로 인해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본인의 주장도 뒤집힐 수 있다는 내용이 유추되는 전개로 썼기 때문에 저는 그가 그다지 고집스럽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선생님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면 피케티 자신도 프랑스인 특유의 좌파적인 성향에 못벗어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수세기 동안의 데이터를 모은 것 그 자체는 큰 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의 해석이 비록 틀렸을 지 모르지만,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이론을 나오게 하는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저는 그의 방법론이 과학적이라고 느꼈습니다.

  9. 유월비상 2018.09.02 20: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국내외 정치를 보면, 한국처럼 좌파 포퓰리즘이 유행하는 나라는 물론 우파 포퓰리즘이 유행하는 다른 서구 선진국들도 좌파 포퓰리즘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파 포퓰리즘 정권이 몰락할 가능성은 거의 100%인데, 몰락한다고 정치가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보장 못 하겠습니다. 극우에 대한 반동으로 좌파가 극단화되어, 좌파 포퓰리즘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도 꽤 있거든요. 당장 미국만 해도 민주당 내 사회주의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트럼프 몰아내고 샌더스 워런이나 PC좌파가 들어선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정말 그렇게 되면 미국도 몰락한다고 100% 보장합니다.

    이걸 막으려면 좌파들도 현 추세에 반성하고 포퓰리스트들을 정치권에서 몰아내자는 바람직한 미래가 있을텐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같은 세상에선 좌파들이 복수귀 마인드를 갖기 쉽거든요.

    • minddiver 2018.09.02 22:0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래도 설마하니 미국이 몰락할까요? 경쟁국인 중국의 체계도 선진적이지 못한데다가, 또다른 경쟁 상대인 다른 선진국들도 포퓰리즘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나라들이 많아서 미국이 쉽게 몰락할 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전 오히려 PC 좌파들이 미국을 접수할 경우 미국은 애매하게 몰락하지는 않고 패권국으로 그 지위가 유지되면서 세계의 PC 좌파들이 미국을 자신들의 롤 모델로 선전하면서 자신들의 체계를 계속 합리화할 것이 두렵습니다. 세계 종주국을 PC 좌파가 완전히 접수하면 그 누더기같은 사상체계가 사실상 공고하게 글로벌 스탠다드화 되어서 세계 문명이 오염될 우려가 있거든요. 국제기구 등을 통해 자신들의 맹신적 체계를 은근히 다른 나라들에도 강요하려 들지도 모릅니다.

      만약 박근혜의 실정 때문에 문재인이 집권한 것처럼 트럼프의 실정 때문에 그 반동으로 극단적인 PC 좌파 포퓰리즘 정권이 미국에 들어선다면 전세계에 미칠 해악으로 따지면 트럼프의 해악은 박근혜의 해악의 한 1억배는 될 지도 모릅니다.

    • 해양장미 2018.09.02 23:13 신고 address edit/delete

      샌더스나 워런 등의 집권 가능성은 저에게도 매우 불안한 요소입니다. 세계 경제 전체가 뒤흔들릴 위험이 있지요. 기축통화국을 샌더스 같은 부류가 통치하게 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떻게 될 지 잘 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좌파가 집권한다고 미국이 몰락하지는 않을 겁니다. 힘들어질 거고 연방정부가 축소될 수는 있겠고, 그보다는 달러가 좀 더 위험할 것 같긴 합니다만...

      여담으로 이번에 매케인 옹이 타계했는데, 장례식 조사 낭독을 그 아들 부시와 오바마가 했더군요. 트럼프는 골프치러 갔고요. 트럼프가 몰락하길 기원합니다만, 샌더스는 정말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이건 공화당이건 온건파가 분발해주길 좀 간절하게 기원 중입니다.

  10. 2018.09.03 01:22 address edit/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3 02:03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에. 이번 글에는 제 첨언이나 의견이 필요하진 않을 걸로 생각합니다. 혹여 부분적으로 필요하시다 하면 이야기하겠습니다.

    • 2018.09.03 08:37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3 09:28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군요. 그렇다면 일단 워낙 종교적인 글이셔서, 제가 비판적인 피드백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윤리학에 있어 종교는 철학과 어느 정도 유사한 포지션입니다. 다만 종교는 철학에 비해 더 많은 도그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성 종교는 도그마 때문에 보수적인 포지션이 되고, 진보적인 종파는 도그마를 극복해야 하는 데 에너지를 소모해야 합니다. 철학에 비해 종교의 장점이라면 대중에게 그 교리를 보다 쉽게 가르칠 수 있다는 데 있겠습니다만, 공교육이 발달한 근현대 사회에서는 역할이 크게 축소된 상황입니다. 옛날에는 국가가 공교육을 담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성 종교의 역할이 중요했지요.

      한편으로 융의 의견은 충분히 과학적이라 하기 어려우며, 정신분석학은 유사과학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는 분야입니다. 과학적으로 볼 때 의식과 자아란 지능발달의 부산물이며, 많은 생체적 자원이 소모되는 고도의 활동인 동시에 불안정성이 있습니다. 정신분석학자들은 무의식에 의미를 많이 부여합니다만, 과학적으로 보면 별 의미는 없습니다. 의식이 없거나 불안정하면 무의식인 거니까요.

      개체발생과 계통발생은의 유사성은, 그 잘 알려진 그림은 오류입니다.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닮지 않았어요.

      인류학적으로 종교란, 보이지 않고 실체가 없는 걸 믿을 수 있는 특별한 우리 종의 능력에 기원합니다. 그런 능력으로 인해 인류는 상상력을 키웠고 더 강한 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요. 그러나 이 능력은 진리를 탐구하는데는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참이건 거짓이건 가리지 않고 믿을 수 있으니까요. 과학은 참과 거짓을 가릴 수 있는 도구입니다. 용도가 다른 겁니다.

    • 2018.09.03 09:50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3 22:32 신고 address edit/delete

      융은 이미 심리학과 정신의학에 꽤 영향을 준 인물이고, 이미 많이 비판받고 반박받았고 주류에서 다 밀려난 것입니다. 비주류 경제학과 같은 위치란 말이지요.

      비주류 경제학도 때때로 쓸모가 있고 과학적인 접근도 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논리배틀에서 지니까 비주류로 남아있는거예요.

      믿음에 대해서는, 저는 근거가 부족한 믿음에는 기본적으로 비판적인 편입니다. 과학적 사실로 인정받는 것들은 더 논리적이고 더 증명된 쪽이고, 그게 더 참일 가능성이 높으니까 사실로 인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비논리적이고 근거가 부족한 쪽을, 저도 때때로 감정적으로 응원은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잠은, 환절기에는 잠을 설치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되네요.

    • 2018.09.03 22:52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3 2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심리학도 과학적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견으로 그것이 현재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성과가 없지는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신의학계 또한 그보다 좀 더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면들이 있습니다만, 근거중심의학과 같은 방식의 과학적인 접근방식이 있고 개선되고 있기도 합니다.

      2) 뇌는 신경절입니다. 생명을 유지하는 능력이 가장 기본적인 것, 그 다음은 운동능력입니다. 감정과 자아와 이성은 부가적이며 높은 버전의 것입니다.

      인류의 이성은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아마도 가장 좋은 도구입니다. 우리 인류가 이성으로 수많은 문제를 개선해왔음은 명백하겠지요.

      땅을 팔 때 삽이 있으면 맨손으로 파지 않고 삽으로 팝니다. 이성을 쓴다는 건 그런 것이지요.

    • 2018.09.03 23:11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3 23:1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야 감성적인 면이 있는 예술작품들 대다수가 이성적으로만 구성되어있지 않은 건 당연하지 않습니까?

    • 2018.09.03 23:27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3 23:38 신고 address edit/delete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 2018.09.03 23:48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3 23:53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렇군요. 그럼 깨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 2018.09.03 23:55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2018.09.06 16:26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해양장미 2018.09.06 18:40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마지막입니다.

      1. 그것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됩니다. 주어진 것은 아니겠고, 필요하다면 스스로 만들거나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그 또한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게 없어도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는 것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그것을 이어나가려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걸 오늘도 이어나갈 수 있다면 성공적인 하루겠지요.

      2. 저는 제 자신을 무신론적 회의주의자로 분류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가 대표성을 가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제 의견에 대표성은 없겠습니다.

      제가 보는 도덕은 우리가 이웃과 첨예한 갈등을 빚지 않고 살아가게 하기 위한, 또한 동시에 스스로의 삶에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사고방식과 마음가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2018.09.06 18:43 address edit/delete

      비밀댓글입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gsoNl0MzDFA

 





 리얼미터 82주차 주간동향이 일단 이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8.0%(5.2%p), 부정 35.8%(5.4%p)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6%(2.2%p), 한국당 19.2%(1.6%p), 정의당 14.2%(0.1%p), 바른미래당 5.5%(0.3%p), 평화당 2.4%(0.4%p)

 

 포인트를 좀 짚어보자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주간동향에서도 확연한 하락세가 확인되었습니다. %도 많이 빠졌지만 내용은 더 튼실한데, 중도층·보수층·진보층, PK·TK·충청·서울, 50·60대이상·20·40대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계층 이탈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보다 더 큰 게, 민주당 지지율이 2.2% 하락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6% 올랐다는 겁니다. 중도층이 민주당에서 빠지고 자유한국당에는 조금 돌아가는 모양새가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방선거 이후 쭉 빠지고 있는 데는 역시나 경제악화가 시민들에게 체감이 되면서 그리 되는 게 주 원인인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추측이 맞다면 앞으로 문재인 지지율은 한참 더 빠져야 합니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황교안 대행 때 최고점을 찍다가, 박근혜가 탄핵된 시점부터 하락세를 보이고는 문재인 취임 후 반등 없이 쭉 내리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경제라는 게 투자를 해야 뭐가 나오는데, 문재인은 각종 규제와 세제 개악, 임금강제인상 등으로 투자를 못 하게 만드는데다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아집을 부리기 때문에 경제가 좋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빠는 그 동안 문재인 지지율 고공행진의 주역이었습니다만,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면 문빠가 지지율 하락의 한 원인이 될 것입니다. 문빠의 오만함과 광신, 맹목성은 꽤 심한 거부감을 자아내기 쉽습니다. 이미 문빠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하는 여초도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곧 30%대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전당대회 갈등이 꽤 심해진 상황 같기도 합니다. 정치학적으로 어떻게 봐도 현재의 민주당을 튼실하고 잘 돌아가는 정당이라 할 수는 없는데요. 애초에 민주당은 사회적 자유주의를 표방합니다만 실제로는 완전히 민주사회주의 및 민주집중제 정당이다 보니 이념 제시부터가 기만적이고, 내부에서 올바른 말을 하는 게 아예 불가능한데다, 의사결정구조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 불가한 면이 많아서 내부분열이 시간문제에 가깝긴 합니다.



 자유한국당은 김병준 비대위가 다소의 긍정적인 기대까지는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적어도 홍준표처럼 막말은 안 하니 조금 더 좋게 보이는 면은 있겠고요. 현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다음 총선에서 개헌저지선을 확보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보수층은 지선 이후 자유한국당 지지에서 많이 이탈했는데, 이는 당장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정의당은 노회찬의 죽음으로 인한 지지율 상승효과가 끝난 걸로 보입니다.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갈 거라 생각합니다.


 

 본래 이 정권의 이러한 지지율 붕괴는 6개월이 빨랐어야 합니다. 1월에 붕괴하다가 북조선과 화해무드로 들어가고 평창올림픽이 어찌 잘 되면서 지선까지 지지율이 고공행진했었지요. 홍준표는 훌륭한 민주당 스파이 노릇을 했고요. 그러나 북미회담 및 지방선거 이후 과도했던 기대가 식고, 경제문제 등이 가시화되면서 지지율이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제야 6개월 동안 돌아 돌아 원위치에 왔네요.


 

 이제 문재인 지지율은 진짜 제자리로 향할 차례입니다. 당선되었던 41% 말이지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레임덕이 올 겁니다. 중간에 종전선언이라도 있다면 또 몇 달 반등할진 모르겠습니다만, 종전은 그저 본래 그리 높지 않은 전쟁위험을 더 낮출 뿐입니다. 따져보면 경제도 어려운데 돈이 꽤 들어가는 일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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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08.13 14: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손에 미치는곳 전부 재앙쇼를 펼치고 있는데 저 평화쇼 티켓값은 개성공단을 필두로 철도 에너지 등의 인프라 사업이겠지요

    정치인에게 별 신경을 쓰지 않고 관심도 없이 살아왔습니다만은 이번 문재인만큼 한 인간의 존재 자체가 혐오스러운적은 처음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13 15:0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저도 요샌 정치인 싫은 순위에서 문재인이 1위 자리를 위협중이네요. 1위가 워낙 대단해서 좀처럼 위협받을 일 없을 것 같았는데요.

    • 윈브라이트 2018.08.14 03:5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해양장미 // 아무래도 진짜 포퓰리스트는 도시 하나가 아니라 국가 전체를 말아먹는데서 진가가 드러나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권력보정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위분이 똑같은 크기의 권력과 똑같은 광신도들을 손에 쥐고 있다 생각하면, 저한테는 아직도 현재 1위분이 압도적 밸붕 넘사벽이네요.

  2. armalitear15 2018.08.13 15: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제는 경제라는 클린턴의 말이 참 명언입니다
    실제로 지지도 하락의 제일 큰 이유는 경제가 상당하죠.
    본인들이 경제가 어려움을 체감하게 되니 지지도가 악화될 수밖에요
    물론 문빠들이야 이것도 적폐의 음모로 여론조작하지만요

    • 크나우어 2018.08.13 15:57 신고 address edit/delete

      노무현 때도 보수언론이 경제위기설 퍼뜨려서 지지율 떨어졌다고 믿는 광신도들 지금도 많은데요 뭐. 문재인은 노무현처럼 되면 안 된다면서 우리가 지켜야한다 어쩌고 저쩌고 속지말자고 다시 각종 댓글 점령 중.

      딴소리로, 노무현 때는 그렇다쳐도 저는 요즘처럼 경제 걱정되는 건 진짜 처음입니다. 시화나 안산 쪽 가보면 공장들 정말 많이 문 닫았어요. 이런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종각이나 구로디지털단지쪽 가도 임대 구하는 상가들 천지이고. 하지만 대깨문들은 여전히 언론의 선동 운운하니, 참 강남좌파가 괜히 강남좌파가 아니구나 싶음. 본인들은 힘들지 않으니 남들도 안 힘든줄 알고 선동 운운...

    • 해양장미 2018.08.13 21: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본문엔 적지 않았지만, 고공행진 중이던 소비자심리지수도 7월에 급락했습니다. 드디어 이 좌파 포퓰리즘 정권을 뽑은 대가가 국민들에게 체감이 될 정도로 찾아오고 있는 것이지요.

      크나우어님 말대로 요새 상가고 공장지대고 말이 아닙니다. 나라 기둥뿌리 뽑히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3. 대포동 2018.08.13 17: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 정권이 잘하는 게 딱 두가지 있습니다 전정권, 전전정권의 치부 들춰내서 푸닥거리질하는 것과 과거 극우, 극좌 파쇼 국가에서 밥먹듯이 자행되던 철저히 정치공학적으로 계산되고 기획된 국가권력자의 대중기만적 쇼통놀음말이지요 그런데 전자는 이미 박근혜와 이명박이라는 대마를 전부 일찌감치 감옥에 쳐넣으면서 이미 볼 재미 실컷 다 본 덕택에 이제 더 이상 푸닥거리질해봤자 먼지만 일어날 뿐이지요 한마디로 볼짱 다 봤습니다 상대 대마를 일찌감치 다 잡은 판국에 나머지 피래미들 조져본들 그게 일반 대중들에게 얼마나 큰 감흥을 불러일으킬런지요 일례로 양승태건과 기무사건으로 지금 한달이상 kbs, mbc 총동원해서 매일마다 불을 지펴대도 이제는 씨알조차 안먹힙니다 오히려 지지율이 지선 이후로 반등의 기미조차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지요

    이번 정권의 최대장기인 쇼통놀음의 사실상 알맹이라 할 수 있는 대북평화쇼통도 이미 집권 1년여만에 뽑아먹을 대로 다 뽑아먹어서 더 이상 우려낼 게 없어보입니다 노무현, 김대중조차 임기내내 고작 한번씩 만났던 북쪽 왕조국가의 군주를 대통령 임기 2년차에 불과 2개월에 걸쳐서 벌써 두 번씩이나 만났고 여기에 사상 최초의 미북정상회담으로 화룡정점이 찍히면서 이미 대북평화쇼통도 볼짱 다 봤지요 이제 어지간한 연출장치로는 대중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에 그나마 주력컨텐츠로 밀고있는 중인 종전마저도 북한의 비핵화가 갈수록 허상이 돼감에 따라 미국이 받아들일 확률이 점점 더 희박해지는 현 정세에서 제대로 이뤄질 가능성조차 매우 불투명해져가는 상황이지요

    이렇게 자신들의 최대 정치적 재주가 다수의 대중들을 상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먹혀들지 않는 현 상황에서 지지율이 앞으로도 계속 하락세를 보일 것은 자명해보입니다만 한편으로는 이 작자들이 지지율 40퍼센트대가 붕괴되고나면 어떠한 일을 또 벌려놓을지 다소 우려가 됩니다 노무현은 인기가 시들해지니 그나마 정신을 조금이라도 차렸는데 이 작자들은 궁지에 몰린 쥐새끼들처럼 최후의 발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 광신적인 정치집단이지요 물론 그렇게된다면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명줄만 앞당기는 길이 되겠습니다만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해서라도 그런일은 일어나지 말아야겠지요

    • 복서겸파이터 2018.08.13 17: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이디부터 내용까지 시원합니다. ㅎㅎ

    • 해양장미 2018.08.13 21: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 소비자심리지수의 급락까지 나타난 상황이고, 말씀대로 푸닥거리는 할 만큼 해놓은 상태라 지지율 하락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지요.

      일단 불만이 표면화되고 나니 문빠들의 무리한 완장질이 불만을 더 추가로 만들고 있고, 미국엔 종전선언 요청했다가 거부당했고 석탄으로 약점잡혀서 대북문제에서 목소리도 세게 못 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야기하신 것과 같이, 역시나 이 정권이 곱게 이대로 무너지고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데요. 아주 평온한 미래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차선 2018.08.13 19:2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권이 들고 있던 패들 중에서 가장 강한 거라던 계엄령 떡밥을 각종 매체에서 몇 날 며칠을 지겹도록 떠들었음에도 60퍼대가 깨졌는데, 이를 통해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대중들이 늘어났다는 것과 더 이상 이명박근혜 타령이 안 먹힌다는 걸 알게 됐네요. 이제 어지간한 정치 공세로는 지지율 하락세를 막을 수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남은 카드가 종전선언밖에 없는데, 이 때문인지 요즘 정부가 거기에 많이 신경쓰고 있는 듯합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테니 집권 3,4년차는 정권의 흔들림이 없는 상태로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13 21:47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이게 경제상황이 진짜 나름 심각합니다.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었지만, 서민경제가 완전히 망가지기 시작한지 좀 지나서 이젠 현실파악하는 사람이 꽤 늘어난 상황이지요.

      종전선언이 되지 않는 한 지지율이 결국 제자리를 찾아가게 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 윈브라이트 2018.08.14 03:55 신고 address edit/delete

      지금 하는거보면 종전선언 하더라도 잠깐동안 반짝 지지율 오르긴 하겠지만, 결국엔 다시 경제문제 때문에 지지율 하락세로 돌아가게 될 거 같네요.

      + 저도 이렇게 계엄령 건이 갑자기 묻힐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5. O44APD 2018.08.13 21:5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의 쇼정치를 볼때마다 느끼는건 마약중독자를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극적인데다 중독 되기도 쉽고 끊기도 어려워서 계속 강한걸 찾다가 몸이 임계치가 넘어가면 종국을 맞이하게 되는 그런거 말이지요

    게다가 이 정부는 서커스는 열심히 준비해도 빵은 전혀 준비할수 없는 멍청한 집단이다보니 더 가속회되는것 같고요

    • 해양장미 2018.08.13 22:19 신고 address edit/delete

      좌파 포퓰리즘 독재의 끝은 예외 없이 참담하지요. 요새 전여옥이 이 정권에 각을 세우기 시작했는데, 저는 전여옥이 정치적 감 하나는 좋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망할 게 보이니까 정권 비판에 나선 걸로 보고 있습니다.

  6. 퐁퐁123 2018.08.13 23: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지금 국민연금과 버스대란만 해도 당장에 지지율 3~4%는 추가로 급락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내분으로 인해 30%대로 하락이 확정적일 것 같고요.
    역시 달도 차면 기우네요. 참느라 힘들었지만 역시 시간이 답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14 11:09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기까지 오는 데도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앞으로도 쭉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이런 식의 정권이 임기말까지 인기가 좋을 리는 없습니다.

  7. 윈브라이트 2018.08.14 04:1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요즘 제 관심사는 민주당 대표가 누가 되어야 가장 빨리 당을 말아먹을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솔직히 송영길은 안될거 같고, 이해찬 김진표 둘 중에 한명이 될 거 같은데, 둘다 나름대로 민주당을 망하게 할 포텐셜을 갖고 있다 생각합니다. 이해찬이 되면 중도보수층의 비호감, 지나치게 강성인 이미지, 고압적인 태도 등이 민주당의 리스크가 될거 같고, 김진표가 당대표가 된다면 민주당의 왼쪽 지지층이 먼저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참여정부때 진보층이 열린우리당 지지를 가장 먼저 버렸던 전례가 반복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당청 지지율 하락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달님의 실정이지만, 사실 대통령이 좀 못해도 당이 건전하게 역할을 하면 그 효과를 늦추거나 줄일 수 있거든요. 반대로 당이 먼저 핵트롤링을 시전하면 정권의 몰락에 더 가속 페달을 밟을 수도 있구요.

    2. 저는 문재인이 당선되었을 당시의 득표율인 41%보다는 본래 제자리가 5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득표율 41% + 심상정 지지율 6% + 안철수 찍었던 분들 중 일부 호남의 장년층 지지율 플러스 알파 하면 대충 50% 정도가 '이념적' 지지층이라고 보여집니다. 50%가 깨지면 문재인의 묻지마 지지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생각하려구요.

    • 해양장미 2018.08.14 11:16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전 이해찬 하면 골프와 한탑, 교육개악이 생각나고, 김진표 하면 보수교회 쪽에 선 반자유주의 발언들과 자칭 민주당 경제통이면서도 유보금에 대해 어이없는 발언한 게 생각납니다. 참 대단한 양반들이지요.

      두 분 다 민주당을 말아먹을 자질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2. 문재인을 찍지 않은 사람은 문재인을 최선이라 생각하지 않은 것입니다. 전 그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안 찍은 사람은 문재인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더 가지기가 쉬울 수밖에 없어요.

      이야기하신 50%는 코어지지층이라기보다는 좀 더 넓은 범위의 이념적 지지기반이라 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8. armalitear15 2018.08.14 14: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s://panel.gallup.co.kr/Contents/GallupKoreaDaily/Graph/Daily_297_6.jpg
    지지도 하락엔 이것도 있는거 같네요
    과도한 페미 찬양 때문인지 20대 남성의 무당층 및 지지자 이탈 성향이 제일 큰거 같네요.
    뭐 저건 당연하다 보지만요
    https://mobile.twitter.com/CiceroFlager8/status/1028636773247803392
    저렇게 되다가 나중에 독일처럼 이꼴이 나면 안될텐데 말이죠.
    독일의 경우에도 젊은 남성층이 주요 정당들이 자기 위한 정책 하나도 없다는 이유로 무당층으로 빠졌다가 난민 강간사태등이 터지고도 주요 정당이 옹호하던 이슬람과 PC세력을 욕한단 이유로 나치 찬양에 홀로코스트 비하 이런 짓을 한 대안당(AFD)에 빠져버린 사람이 넘쳐난다 하더군요.
    그 결과는 현재 연립여당인 사민당 못지않게 대안당의 지지율을 높여버렸고요.

    • 해양장미 2018.08.14 17:12 신고 address edit/delete

      20대 남성의 이탈추세는 꽤 분명해보이긴 합니다만, 전체 인구 중에 비율이 그리 높지가 않습니다.

      전부터 계속 말했지만 도이치의 극우화는 이민자 문제가 주된 것이고, 한국이 그리 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겁니다. 당장은 그런 식의 문제가 정치적으로 큰 변수가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9. 아네모네피쉬 2018.08.14 16: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빠에 반감을 갖는 여초집단이라면 페미를 얘기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그외의 문재인을 지지하는 여성들 이야기 인가요? 잘 상상이 안가네요.

    • 해양장미 2018.08.14 17:14 신고 address edit/delete

      맘카페 같은 데서 문재인 및 문빠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는 글이 제법 보이고 있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RveiUPemFEU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하부구조가 망가져가기 시작했다고 판단합니다. 예멘 난민 사태에 대한 청와대 및 민주당의 태도가 트리거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빠들의 홍위병 같은 태도와 석탄 문제, 그리고 리비아 피랍 사건 은폐 문제가 이 흐름에 대못을 박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석탄 관련해서 미국 국무부는, 이미 문재인 정권이 번역으로 여론조작을 시도했던 사례를 잘 학습하고 있는지 직접 한글 주의문까지 만들어서 배포했고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390696

 

 석탄 관련 네이버 검색어 조작도 너무 티가 나서 어느 정도 여초 커뮤니티들에도 알려진 상황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1&aid=0003353758



 

 20대 남성 및 50대 이상의 지지율 하락은 이미 가시화된 것 같으며, 가장 핵심적인 지지층이라 할 만한 30대 여성의 지지도 밑바닥은 흔들거리기 시작한 걸로 보입니다. 특히 소통을 잘 한다는 문재인에 대한 환상이 붕괴된 것 같습니다. 다만 3040여성의 지지율 하락이 얼마나 어떤 속도로 가시화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문트릭스 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능력이 발달한 순서대로 문트릭스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단은 이 반사이익을 주로 보는 쪽은 정의당인 것 같습니다. 노회찬의 죽음으로 인한 동정표 같은 것에 더해, 진보 성향을 가진 문재인 지지자들이 실망으로 빠져나간 게 가시화되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의당이 앞으로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입니다. 노회찬의 죽음이 정의당에 호재일 수는 없습니다. 청년 남성들 전반의 정의당에 대한 인식도 매우 나쁘며, 현재의 높은 지지율은 일시적인 반사이익에 의한 것일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중도층은 무당파 또는 무응답층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콜이 오면 무응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아마 응답을 한다면 무당파라고 응답할 것 같습니다. 나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응원합니다만, 현 시점에서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 나와 같이 자유한국당의 변화 여부를 관망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현재의 분위기로 볼 때, 자유한국당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가 좋아지더라도 여론조사상의 지지율 상승은 매우 더딜 걸로 예상합니다. 선거 당일까지 지지표시 없이 관망하다가 표를 줄 사람들도 꽤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은 꺼림직 하고 개운하지 못한 행위입니다. 이걸 바꾸는 건 쉽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걸립니다. 김병준 비대위로부터 권력을 빼앗으려 들 법한, 자유한국당 내 불안요소도 아직 너무 많습니다. 비대위 체제가 총선까지 가야 합니다. 올드보이들 또 등장해서 막말하고 권력 휘두르면 끝입니다.


 

 이 상황을 개선하려면 문트릭스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이 기운내서 이야기를 해 줘야 합니다. 문빠들 무서워서 할 말을 하지 못하는 건 민주적인 상황이 결코 아닙니다. 저항이 필요합니다. 문재인 정권과 여당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껏 이뤄온 온갖 것들을 너무 많이 부수고, 망치고, 짓이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현실을 보지 않고, 망상과 아집만 가득하기에 현실을 개선하지 못합니다. 자유주의, 민주성, 법치주의, 경제, 시민 화합, 인적 자원, 치안, 안보 등 가치 있는 것들이 처참하게 망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국정 돌아가고 정책 전개되는 거 보면 진지하게 박근혜 보톡스 맞고 최순실 국정농단하던 시절이 차라리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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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월비상 2018.08.05 14:44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 여론에 있어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보시나요? 문재인 삽질이야 여러 건이었지만 각종 사이트에서 문트릭스는 유지되었는데.. 그리고 샤이보수야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이번 지선에서 들어났듯 희망고문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난민 문제가 반문재인 열풍의 트리거가 되었다면 걱정되기도 하고요. 문재인이 딱히 무분별하게 난민 받아들인 것도 아닌데,

    • 해양장미 2018.08.05 16:59 신고 address edit/delete

      코어라 할 수 있는 여초 사이트들 여론표출이 좀 변했습니다.

      난민 문제 트리거는 청원이 아주 많이 들어갔는데, 그에 대해 불통을 보이는 게 주된 것 같습니다. 쇼통이 통하다가 본질이 불통이고 여론조작을 일삼는 게 어느 정도 드러나게 되서 그런 것 같고요.

      아직은 바닥이 무너지는 걸로 보이는 정도고, 보다 정확한 흐름은 지켜봐야 합니다.

  2. O44APD 2018.08.05 14:5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은 정권 유지를 위해 크고 작음은 있지만 여야 모두 털어버리는 바람에 칼날이 반드시 돌아올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방법은 자기가 창시한 적폐청산 방식 그대로 날라올 테고요.

    • 해양장미 2018.08.05 17:00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 정권의 요인들이 본인들 잘못한 걸 심판받으려면 시일이 아직은 많이 걸리지 싶어요.

  3. armalitear15 2018.08.05 16: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제인건 아직도 홍위병짓 하는 여초 사이트들이나 문빠가 먹은 커뮤들이 제일 문제죠
    이쪽은 취업 안되는거나 자기 피해가는건 남탓하고 북한 찬양하는것도 좋다고 찬양하는 말 그대로 영혼이 없는 작자들이니요
    물론 전 샤이보수 이런건 믿지를 않습니다
    무당층으로 많이 갔다 해도 사람들이 자한당이나 그런 세력에 가진 증오는 엄청나게 크거든요
    그리고 제가 보기론 30대 여성의 지지도 하락은 교육 문제때문이라 봅니다
    이해찬때 삽질한 교육정책 스타일로 다시 해버리니 자기 자식이 피해보게 생기니 욕을 하게 되는거 같다 봅니다

    • 해양장미 2018.08.05 17:03 신고 address edit/delete

      30대 여성 지지도 하락 이야기부터는 무슨 이야기인지, 심한 비문이 되어서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댓글을 적으실 땐 주어 술어 등에 대해 좀 더 잘 적어주셔야 하겠습니다.

      여초 사이트들에서 몇 달 전만 해도 문재인에 대한 호감 표출이 일방적이었는데, 근래 좀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5대 문빠사이트는 별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만, 민주당원들이 관리를 하는 것 같으니 그 쪽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armalitear15 2018.08.05 19:55 신고 address edit/delete

      교육정책이 이해찬 시즌 2로 가버리니 자기 자식들이 피해보게 생기니 그분을 욕하게 되더라고요 30대 맘들 있는 커뮤 보면 말이죠

  4. 리버티12 2018.08.05 18: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동창사발입니다.

    네이버를 비롯해 북한산 석탄, 미국과의 외교 관계 등 결국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의 개입을 제 개인적으로도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 하나둘씩 실체가 드러나는 듯 합니다.

    또한, 전과 달리 긍정적인 신호가 한 가지가 있다면, 사람들이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정의당의 실체를 조금씩 알아간다고 해야할까요... 전교조와 참여연대, 메갈과 워마드를 위시한 페미니즘, 여성계 세력들의 실체도 물론이고요.

    해양장미님, 개인적으로 자한당의 전당대회 개최나 이런 소식들을 접해보면 결국 정우택 같은 친박세력들과 홍준표가 슬슬 복귀를 위한 각을 재는 듯 한데, 김병준이 친박과 홍준표세력들을 속도를 내서 내보내는 게 불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병준이 자유주의와 시장이라는 방향 설정 못지 않게 친박과 홍준표를 위시한 극우 성향 인사들도 완벽하게 내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윤상현, 민경욱, 정우택, 김진태, 홍문종 같은 친박 세력들과 홍준표나 극우 성향들을 센(?) 표현을 빌어 대한애국당으로 내쫓아버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김병준에게 희망을 본 게 있다면, 국가주의라 쓰고 사회주의라 읽는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정의당에 대한 비판을 한 것과 자율주의의 표현을 빌어 자유주의와 시장을 강조하는 면을 보며 김병준이 최고의 선택임을 다시금 확신하게 됐습니다.

    해양장미님의 말씀처럼 저도 김병준 체제가 총선까지 이어지고, 김두관과 손학규를 자한당의 대선주자로 하루 속히 모셔와야 할 것 같습니다. 김두관이 대권주자가 된다면, TK하고 너무 척을 져서도 안되겠지만요. 사람들에게 자한당이 일차적인 선택지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05 21:09 신고 address edit/delete

      김병준같은 외부 인사가 친박과 친홍을 동시에 내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보란 듯이 친박 코어 몇 명만 내쳐도 성공적인 행보일 겁니다.

      막말 관련해서는 윤리위원회 같은 걸 강화시키거나 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법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김병준이 힘을 가지려면 초재선의 지지를 계속 받는 가운데 외부인사 수혈이 계속되어야합니다. 문재인이 외부인사를 계속 수혈했듯 말이지요.

  5. 둥둥구리 2018.08.06 01:1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여초사이트에선 요즘 유저들이 이니에 대해 어떤 식으로 말을 하나요?
    그쪽 여론이 급격히 변했다니 참 믿기힘든 일이 생기네요.

    • 해양장미 2018.08.06 10:04 신고 address edit/delete

      적어도 예전만큼 문재인에 대한 불만이나 반감을 이야기했을 때 쉽게 진압(?)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베몰이에 폭발한 사람들도 좀 보이고요.

  6. 윈브라이트 2018.08.06 03:2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직도 문의 지지율이 너무 높습니다. 지지율이 50% 밑으로 내려가야 정권에 반대하는 흐름에 힘이 좀 실릴거 같습니다.

    자한당은, 김병준 비대위를 뒷받침해주는 비박 쪽조차 결국엔 당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재신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김병준이 가치 정립 좀 하고, 친박 극우 사고뭉치들 좀 잘라내고, 차악의 당내 인물이 당권을 잡을 수 있게 분위기를 잡아놓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 해양장미 2018.08.06 10:10 신고 address edit/delete

      전 40%가 깨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재인 득표가 41%였으니까요.

      자한당 당대표는 딱히 맡길 만한 인물이 없는것 같아서, 김병준 재신임이 최선이 아닐까 싶은데 비박이 어찌나올진 모르겠네요.

  7. 우동닉 2018.08.06 09:33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리얼미터가 반등세로 돌아섰네요. 아마 내년이 되기 전까지 50%대로 내려가긴 힘들어보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06 10:16 신고 address edit/delete

      문재인이 업무에 복귀한 기대가 반영된 것 같기도 한데, 민주당 지지율은 더 떨어졌으니 추세전환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우동닉 2018.08.06 10:18 신고 address edit/delete

      리얼미터 상에서 경인권의 민주당 지지율이 제법 떨어졌던데, 현재 민주당 당권 경쟁에서 이재명까지 끌어들이는 난장판 싸움이 벌어졌기 때문에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미터 측도 그렇게 보고 있고요

    • 해양장미 2018.08.06 1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네. 경기인천 10.2%, 대전충청세종 4.4% 하락이고 20대 8.3% 하락이라 주로 이재명발 하락이라곤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건 이게 회복이 될진 잘 모르겠습니다.

  8. 개념원리23 2018.08.06 11: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전 솔직히 김병준비대위에 비관적입니다.
    총선은 소선거구제이기 때문에 무언가 명백한 지지기반이 있어야 이길수 있는데 김병준비대위는 지지타겟층이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라서요.
    다만 그때가면 문재인 지지율이 많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압승을 해도 당장 개헌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06 11:35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미지를 회복하고 가치를 정립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자한당 계열에 투표했던 사람들, 그러니까 현 중도층만 어느 정도 다시 찾아와도 1:1 승부는 됩니다.

      자한당 계열에 투표한 적 없던 사람들 마음을 돌리는 건 당장의 과제는 아닙니다. 돌아선 사람들에게 달라졌음을 보이는 게 중요한 것입니다.

    • 개념원리23 2018.08.06 11:41 신고 address edit/delete

      제가 보기에 현재 김병준 비대위는 현재 이미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완전히 노무현 이미지를 뒤집어써서 기존의 지지층들이 강한 불만을 갖고 있어요. 김병준 비대위는 일단 이미지를 회복하고 그다음에는 가치 정립,인적 청산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하나하나가 전부다 난제라는것이 문제입니다.

    • 해양장미 2018.08.06 11:52 신고 address edit/delete

      일단 저는 골수 자한당 지지층은 별로 신경 많이 안 씁니다. 그 사람들은 어차피 자한당 찍습니다. 찬밥대접 안 하고, 투표 할 만한 동기정도만 만들어주면 됩니다. 홍준표 막말할 때 홍카콜라라고 옹호만 하던 사람들 위주로 정당이 계속 돌아가면 진짜로 망합니다.

      중요한 건 자유한국당에 투표하던 현 중도층입니다. 김병준의 노무현정권 이력은 중도층 잡는 데는 나쁘지 않습니다. 노무현 찍었던 사람들 중 이명박 찍었다가 다시 돌아선 사람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잡아와야 하는 겁니다.

  9. 먹튀 검증 2018.08.06 16:3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잘보고갑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2_ZsFD-irLs

 


 

 친노친문계파 성골 중 성골인 동시에 민주당 내 페미세력의 대모인 한명숙씨 불법정치자금 사건은 한동안 꽤 시끄러웠었지요.

 

 이 판도라의 상자를 이번 정권이 드디어 건드리는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는 링크할게요.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10247545&date=20180802&type=1&rankingSectionId=100&rankingSeq=5

 

 법리적으로 보면 한명숙 사건은 재심감이 못 됩니다. 아무리 사법부가 썩어도 이걸 뒤집긴 힘들 겁니다. 이게 뒤집히면 우리나라 민주정은 죽은 거고요. 이민가거나 정치권력 엎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한명숙이 죄가 없는 것처럼 언플하고 사면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이 방식에 한해 나 역시 지지합니다. 한명숙은 죄가 없습니다. 한명숙 동생이 받아 전세금으로 쓴 수표는 법리적으로는 불법정치자금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빌린 거랍니다. 그러니까 한명숙은 사면대상입니다.




 그리고 다음 대선에 한명숙이 출마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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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44APD 2018.08.02 13:1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우리 이니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니까, 정말 하고 싶은대로 다 하네요.
    파시즘 광풍이 빠지고나면 우리 이니는 독재자 명단에 당당히 기록될거라고 확신합니다.

    • 해양장미 2018.08.02 13:33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번만큼은 진짜 이니 마음대로 해서 꼭 사면 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2. 윈브라이트 2018.08.02 13: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에게 한명숙은

    1. 오세훈과의 서울시장 tv토론에서 너무 충격적으로 무식한 소리만 해서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준 사람입니다. 그녀가 47%나 득표했을 때 저는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답니다.

    2. 민주당 당대표로서 '무능한 리더십은 이런 것이다'는 정치교과서에 남길만한 선례를 남겼고, 착한FTA 나쁜FTA 같은 역대급 헛소리를 하면서 한달에 5%씩 당 지지율을 깎아먹으며 모두가 민주당이 이길거라던 총선을 말아먹은 훌륭한 위인입니다.

    한명숙이 유죄판결을 받고 나서 문재인이 한명숙 추징금을 당에서 십시일반하자고 한 적도 있었죠. 저는 그때 문재인이 정말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02 13:50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잘 아시겠지만, 당시 2010년 서울 지방선거에선 시장만 오세훈이 이겼고 구청장이나 시의원 같은 건 민주당이 대승했었습니다. 오세훈만 강남3구 몰표로 이겼고, 한명숙은 나중에 보니 구청장이나 시의원 민주당 표 받은 것만큼만 득표했으면 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고 당시에 민주당 강성 지지층은 노회찬이 한명숙 패배의 탓이라고 노회찬을 한동안 공격하고 괴롭혔지요.

      2. 그 2012년 총선 이후 저는 한명숙의 무한한 능력에 감동하였고 어떤 의미로는 크게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한명숙을 감옥에 넣은 건 법리적으론 맞을지 몰라도,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입장에선 정치적으로는 큰 실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민주당은 문재인만 이상했던 게 아니고, 아예 한명숙 관련해서 바른 말을 전혀 꺼낼 수 없는 분위기였다고 압니다. 원래 민주당 돌아가는 게 그런 식입니다.

  3. 유월비상 2018.08.02 13: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한국 첫 여성 국무총리라는 타이틀 말고 한 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 정치 몰랐던 시절엔 여권이 드디어 올라가는구나 싶었는데요.

    • 해양장미 2018.08.02 13:52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명숙 최고의 업적은 누가 뭐래도 2012년 총선 패배입니다. 그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4. armalitear15 2018.08.02 15:0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저에게 한명숙은 서울시장 후보때 토론서 온갖 병크와 망언을 보여줘서 사람들이 오세훈으로 지지를 가게 해준거 말고는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런 답없는 사람이 47퍼나 보여준건 진영논리의 끝판왕이였죠
    이해찬 한명숙 등이 다시 돌아와서 아주 중축을 맡게 되면 민주당의 몰락도 가속화될거 같습니다
    저 둘은 좌파는 좋아했을지 몰라도 중도층에게는 민주당에 대한 증오감만 줬거든요

    • 해양장미 2018.08.02 15:38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명숙이 딱히 중도층에 증오감까지 불러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명숙은 그 정도 영향을 끼친 적이 없고, 그럴 만한 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한심하다거나 회의감이 든다거나 그 정도겠지요.

      2010년에 한명숙이 표 받은 것 중 많은 부분은 오세훈에 대한 반감도 한몫 했습니다. 당시 오세훈은 이미 인기나 평판이 그저 그랬어요. 한명숙이 어느 정도 정상적인 후보였다면 오세훈이 재선될 일이 없었을 겁니다.

  5. Lastinches 2018.08.02 18:21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목만 보고 순간 해킹이라도 당하셨나, 하고 생각했네요 ㅎㅎ

    성완종 스캔들과 한명숙의 대법원 유죄판결이 비슷한 시기에 났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네가 받은 돈은 뇌물이지만 우리가 받은 돈은 억울한 모함이다, 라는 식의 내로남불 끝판왕을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ㅎㅎ 문제는 그 이후로도 그분들이 그에 못지않은, 혹은 더한 내로남불을 수없이 쏟아냈다는 것입니다만...

    저때만 해도 한명숙이 민주당을 신나게 말아드신 덕에 이대로만 하면 이제 저 지긋지긋한 친노들을 정치판에서 안 볼 수 있겠구나...하고 기대했는데, 불과 몇년 사이에 여기까지 온 것을 보면 참 세상 일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가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 해양장미 2018.08.03 0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무리 생각해도 한명숙이 감옥에 가면서 민주당의 막힌 혈이 뚫린 것 같습니다. 한명숙이 정치에 복귀해야 제 자리로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

  6. 개념원리23 2018.08.02 23:0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요즘 나라가 하도 개판오분전이라서 정신이 나지 않습니다.

    • 해양장미 2018.08.03 00:43 신고 address edit/delete

      한명숙이 사면받고 민주당 정치판에 복귀하고 나면 좀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sjDEZrvEUM8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와 여당인 민주당은 아주 오랫동안 정신승리 속에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경제 전망이 좋다고 이야기해왔지요. 실제 경제 전문가들이 말도 안 된다고 하는 짓을 일부 마이너 학자들 위주로 강행했고, 엉망인 데이터가 계속 나옴에도 불구하고 어이없는 자료로 날조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방선거 이후 결국 홍장표 경제수석 등이 잘리고, 턱밑까지 다가온 재앙 같은 데이터들을 어느 정도 직시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큰 탈 없이 온 데는 개인적으로 김동연 부총리의 공이라 생각합니다. 좌파 망상꾼들이 권력을 쥐고 독단을 행하는 이 불안한 시대에 믿을 사람이라곤 김동연 부총리밖에 없었지요. 김동연 부총리가 아닌 홍장표 경제수석을 내친 건, 문재인이 지금껏 해 온 통치행위 중 가장 잘 한 것입니다.

 

 문빠 사이트들도 일 년 만에 웃기지도 않는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작년에 최저임금이 많이 오른다고 했을 때의 어처구니없는 좌파적인 발언들과, 현재의 분위기를 대조해 보면 상전벽해가 따로 없지요. 이것도 거의 지난 한 달 사이에 변한 겁니다. 아집 가득한 좌파들과 정치병 환자들은 그토록 경제전문가들이 하지 말라고 소리치고 현장에서 죽는 소리를 내도 완전히 사단이 나야 사태를 조금 파악합니다. 물론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좌파적인 망상 앞세우는 사람도 많고, 경제의 기초를 아예 잘못 알아서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는 사람은 훨씬 더 많습니다. 경제를 경제로 학습하지 않고, 정치색 물든 이상한 담론만 주워듣고 주워 먹은 결과들입니다.




 이 와중에 어제 12, 민주당은 정책조정회의를 했는데요. 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전문성까지 갖춘 방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사를 링크할게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712000206



 

 네. 남 탓입니다. 그들의 전문 분야지요. 이명박근혜 탓. 재정 건전성 탓 (!). 야당 탓. 가톨릭 탓 (!). 그야말로 평범하거나 상식이 있거나 염치가 있거나 개념이 있으면 못 할 남 탓입니다.

 

 이 양반들은 작년에 코스피 좀 올랐을 땐 본인들이 잘해서 그런 양 으스댔습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제 살린다고, 망상 밀어붙이면서도 큰소리는 어찌나 치던지요. 지금은? 안 되니까 이명박근혜 탓이랍니다. 게다가 재정 건전성만 앞세우면서 재정 정책은 소홀했다고요... 저기. 지금도 DTI 좀 풀고 금리 좀 낮췄던 것 가지고 되도 않는 시비 걸고 있는 게 어떤 부류들이지요? 걸핏하면 빚 많다고 언론 플레이하는 건, 이명박근혜 시절 추경 할 때마다 발목 잡던 건 어느 쪽이지요? 게다가 워마드가 패륜을 저질렀는데 가톨릭한테 뭐라 하네요.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이게 민주당의 본질입니다. 망상 밀어붙이다가 안 되면 남 탓. 자기가 예전에 한 일은 아닌 척 오리발. 책임이라곤 지는 일이 없습니다. 지독한 언더도그마는 항상 상상을 초월하기도 합니다. 그들이 워마드 편을 드는 것, 귀족노조 편을 드는 것, 우장창창 같은 어이없는 세입자 편을 무조건 드는 것 모두 세상을 강자약자 이분법으로 보는 좌파 언더도그마 때문입니다.

 

 10년 전을 회상해볼까요. 그 때 이명박정부는 진짜 노무현이 벌여놓은 일 수습하면서도 노무현 탓 할 때마다 욕먹었습니다. 광우병 문제 생각하면 중간 과정을 잘한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FTA 매듭짓고 나니 민주당은 우리가 한 건 착한 FTA라고 되도 않는 소리를 지껄여댔지요. 어쨌든 전 정권 탓은 가급적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러라고 뽑아주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마 민주당은 2022년에도 이명박근혜 탓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누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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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胤熤 2018.07.13 22: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어쩌면 지금까지 그들이 한 가장 큰 실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지명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ㅎ 제발 잘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 해양장미 2018.07.13 23:04 신고 address edit/delete

      보험으로 앉혀놓은 것 같은데, 문재인 입장에서는 대박 터진 것이지요. 김동연 없었으면 문재인은 진지하게 본인의 미래 안위를 걱정해야 했을 겁니다. 지금도 딱히 아주 안전해 보이진 않지만요.

  2. 우동닉 2018.07.13 23:2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184648&date=20180713&type=0&rankingSeq=8&rankingSectionId=101

    오늘 또 남 탓을 시전했는데요. 홍영표는 민노총에 대해 어느 정도 쓴소리를 하길래 그래도 민주당 안에서 어느 정도 중심은 잡고 있는 인물일 줄 알았는데... 결국 민주당 사람은 민주당 사람인가 봅니다.

    • 크나우어 2018.07.14 01:19 신고 address edit/delete

      경영권 얘기할 때는 '지분 1% 가진 이재용이 삼성을 마음대로 하는게 어딨냐' 면서 주주이익 어쩌고 저쩌고 하지 않았나요? 이익 20조를 내놓는 건 주주이익에 반하지 않는 건가?...

      바보같은 얘기를 하는 건 그렇다치겠는데 이건 뭐 일관성이 있어야죠. 어쩔때는 지분 가진만큼만 놀아라, 어쩔때는 그래도 네가 주인 아니냐, 참 삼성도 피곤할 듯.

    • 해양장미 2018.07.14 06:42 신고 address edit/delete

      정치권 홍X표들이 다 문제 많습니다.

    • 1257 2018.07.14 11:46 신고 address edit/delete

      누가 얼마나 헛소리를 하건 별로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양반 지역구랑 저랑 관계가 있었던지라 기분이 좀 꺼림칙하네요.

  3. armalitear15 2018.07.13 23:4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아직도 문빠 사이트 보면 정신 못차렸더군요 무조건 점주 프랜차이즈 탓만 하기 바쁜거 보면요
    뭐 지금도 불안정한데 김동연 없으면 이미 문재인 정부는 난리났다 봐요
    근데 이들의 언더도그마 때문에 새로운 극우 세력이 탄생할거 같더군요
    난민 옹호 페미나치 옹호로 슬슬 유머저장소 같은 대안 우파 세력이 인터넷서 선동으로 각을 잡는거 보면 말이죠
    그 악명높은 일베만 해도 예전 탄핵 후 완전 망했다가 요즘 커뮤니티 순위 보면 다시 인구가 늘었다 하니 말이죠.

    • 해양장미 2018.07.14 06:4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직 정신 차렸다 하긴 어렵습니다만, 본문에도 적었듯 문빠 사이트들 분위기도 많이 변했습니다.

  4. 윈브라이트 2018.07.14 04:5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내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올랐네요. 딱봐도 전년도 대비 10% 올려서 두자리수 생색맞추기 한거 같은데 역시 쇼를 잘하는 정권답네요. 문빠들은 이정도면 적당하게 오른거라면서 문재인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 해양장미 2018.07.14 06:49 신고 address edit/delete

      어차피 헬게이트는 열린거고 차라리 아예 한 번에 많이 올렸으면 죽을 사람들 금방 죽어서 고통이라도 적을지도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많이 올려놔서 고통스럽게 죽어가겠네요.

    • minddiver 2018.07.14 1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10% 인상률이면 또 결코 적지 않게 올린 것이니 현장에선 감당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5. O44APD 2018.07.14 06:3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장하성은 국민들에게 대기업을 상대로 분노하라라고 한 주제에 대기업 주식을 53억이나 가지고 있지요. 재미있는 집단들입니다.

    • 해양장미 2018.07.14 06:50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 양반 사모펀드하던 경영학자 출신이라니까요.

  6. 윈브라이트 2018.07.14 12:42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http://naver.me/x2Ig33v0

    지들이 올려놓고 이제와서 저러는거 보니 치가 떨리네요.

    • 해양장미 2018.07.14 14:44 신고 address edit/delete

      여기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걸 보면 저들은 악마들임이 분명해요. 참 워마드나 저것들이나 어느 마계에서 기어올라온건지.

  7. 밤의토끼 2018.07.14 12:49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그 지지자들은 최저임금인상 부작용도 야당탓,이명박근혜탓,건물주탓,프렌차이즈탓... 허구한날 남탓에 최저임금 못줄정도면 장사를 접으라는 말을 어찌 그리 쉽게하는지 걔네는 정말 머리도 나쁜데 인간성도 글러먹은거 같아요.

    • 크나우어 2018.07.14 13:48 신고 address edit/delete

      웃긴게 이 광신도들은 프랜차이즈 본사 직원들은 노동자 취급도 안 함. 프랜차이즈가 본사에서 원재료 납품에 매장관리, 마케팅, 상품개발 같은 거 전담하는게 기본 원리인데, 본사 노동자들은 무료봉사해야 한다는 해괴한 논리. ㅋㅋ

    • 해양장미 2018.07.14 14:47 신고 address edit/delete

      멍청하고 오만하면서 무개념하고 공격적이지요. 이중잣대는 덤이고요. 투표권을 가질 자격이 없는 족속입니다.

    • 프롬프터 2018.07.15 03: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최저임금 만원으로 올리면 점포당 1년 알바비만 2200만원쯤 오르니까 본사한테 3000만원쯤 뜯어내면 된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편의점 프랜차이즈 본사들 순이익을 점포 수로 나누면 월 100만원 남짓밖에 안되던데, 무슨 수로 1년에 3000을 뜯겠다는건지... 황당하기만 합니다.

  8. 퐁퐁123 2018.07.14 19:20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이런 말 하면 해양장미님이 절 어떻게 생각하실지도 알고 쓰레기라고 욕해도 인정합니다만 전 솔직히 현 정권이 흔들림 없는 편안함으로 최저시급 만원 일사불란하게 추진해서 자기들 목 조르는데 표 준 인간들 대가리 다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게 합리고 정확한 대가죠.
    솔직히 이 정부가 잘못한거라곤 본인들이 약속한 공약을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지켜나가고 있는거밖에 없죠.
    진짜 문제는 정부가 약속 지키는데 자기들 대가리 깨진다고 그러지 말라고 헛소리하는 사람들이죠.
    전 대가리 다 깨지고 처절하게 후회할 정도가 아니면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변하기 위해서 이 정도 재앙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 둥둥구리 2018.07.14 20:22 신고 address edit/delete

      현실은 문빠들 머리만 표적추적해서 깨지는 게 아니라 저도 깨지고 퐁퐁님도 깨지는 전반적으로 다 손해보는 판이라는게 문제 아닐까요

    • 퐁퐁123 2018.07.14 20:33 신고 address edit/delete

      둥둥구리//제 입장에서는 물가 좀 올라가고 사람들 표정 더 암울해지는거 빼고는 딱히 손해보는게 없는 것 같네요.
      저희가 뭐라고 떠들어봐야 어차피 20년에 우리 이니가 최저시급 만원 넘겨줄겁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 우동닉 2018.07.14 22:36 신고 address edit/delete

      만원 넘기긴 힘들겁니다. 내년 지표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테니까요

    • 해양장미 2018.07.14 23:2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아니 왜 이러세요. ㅎㅎ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하고 싶으신건가요, 저한테 뭐라 소리를 들으면 즐거우신 걸까요.

      공약으로 보자면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랑 홍준표도 문제 많았어요. 2022년까지 최저시급 만원이었으니까요. 유승민은 문재인하고 동일하게 2020년까지 만원이었지요.

      물론 실제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됐을 경우 임기 내 최저시급 만원을 만들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공약은 그랬고 여기선 그다지 차별화되는 후보가 없었습니다.

  9. 북항 2018.07.15 11:5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제 주변 깨시민 분들은 여전하더군요... 이 분들 믿음에 반하는 모든 것들이 가짜뉴스고 적폐이기 때문에 본인 대가리가 깨져도 끝까지 이명박근혜 때문이거나 혹은 다른 분야는 다 잘 하시는데 해당 분야만 잘 못 하는 것이 됩니다.

    이분들 대가리가 깨지면 제 대가리도 깨지는 거라 그런 일을 바라지는 않습니다만... 본인 대가리가 남아나지 않도록 터지고 나서도 믿음이 유지가 될 지 궁금하긴 하네요...

    • 해양장미 2018.07.15 12:53 신고 address edit/delete

      심각한 정치병은 사이비 종교와 같아서, 아무리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이야기를 해도 전혀 통하지가 않습니다.




 추천 브금

 

https://youtu.be/A1Ihy4wsTQo

 

 


 

 지방선거에서 일방적인 대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그들의 사회주의적 본성을 더욱 드러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는 여기에 있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25&aid=0002832887

 

 역시나 운동권들의 정당답게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같은 말이 튀어나오는 게 주의 깊게 볼 부분입니다. 이미 민주집중제같은 어휘도 공개적으로 쓰는 정당이니 단일성 집단지도체제같은 말을 써도 전혀 이상할 건 없습니다만, 이런 걸 보면서도 그들이 사회주의자가 아니라고 우기는 부류가 많아 문제입니다.

 

 지난 전대에서 민주당은 온라인 문빠 권리당원들의 편파성과 파괴력을 익히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엔 권리당원 투표 반영비율을 높였는데, 이렇게 되면 민주당은 원래도 그랬지만 문빠의, 문빠에 의한, 문재인과 친문을 위한 정당색이 더욱 더 짙어집니다.

  

 이미 현재의 민주당도 문재인과 청와대가 뭐라고 하면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정당입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말하면 좀 더 좌파적인 방향으로만 뭐라고 말이 나오는 본격 운동권 좌파정당입니다. 보다 중도적이거나 합리적인 사람들은 이미 민주당을 떠났거나, 당 내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된 지 오래인데 이 추세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민주당의 의사결정구조나 순혈성에는 문제가 많습니다. 한국 정치사에서 이 정도로 단일한 지도체제고 이견을 내기 어려웠던 정당이 또 있었을까요. 이승만의 자유당도, 박정희의 민주공화당도, 전두환의 민주정의당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무늬만 민주적이고, 실제로는 전혀 민주적이지 못한, 그야말로 공산권 인민민주주의같은 구조를 가진 정당이 장기적으로 잘 될 가능성은 지극히 0에 가깝습니다만, 당장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심화될 문제들이 골칫거리입니다. 사회주의자들이 집권한 이래 국내 투자자금은 줄을 이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고, 국내 제조업 기업들은 해외투자를 무려 28%나 늘렸습니다. 또 비은행금융권 대출증가 추세는 명백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으며, 경기선행지수 및 경기지수는 바닥을 모르고 하락중입니다. 정권은 여러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여당에 정권에 대한 견제는 전혀 없고 이미 거수기나 다름없는데 앞으로는 더 확실한 거수기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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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포동 2018.06.29 20: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정치적으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를 짚어주셨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자유민주정 국가의 수권정당이라는 곳에서 의회민주정을 완전히 말살시키고 중국식 일당독재 체제를 추구할 것을 공표하다니 이건 정말로 심각해도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승만의 자유당이 야권탄압을 자행한 것도 어디까지나 의회민주정이라는 자유민주정의 기본룰을 지키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고, 이 대원칙은 저러한 이승만에 한술 더 떠서 대통령 간선제까지 동원한 전두환마저도 그 근간까지 해치지는 못했던 것이지요

    오로지 유신체제의 박정희만이 건국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회민주정의 근간을 파괴했던 것인데 그 박정희조차도 당시 냉전체제하 개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전형적인 국가주의 기반의 독재자였으며 박정희 본인의 생물학적 수명이 다하는 시기가 곧 자신이 제창한 의회민주정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시스템의 종언 시기와 일치하는 구조를 띠기에 이러한 독재 체제는 중국식 사회주의 일당독재 집단지도체제만큼 체제의 영속성을 지니지는 못하는 구조이므로 현재 민주당이 내세우는 집단지도체제의 의회민주정 파괴위험성은 유신체제에 비해서도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소위 문재인 지지자라는 자들이 한국 국회판에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국회세력은 정의당만 남겨놓은 채로 나머지 세력들을 다음 총선에서 모조리 말살시켜야한다는 주장을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해대는데 이것이야말로 한국판 문화대혁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 minddiver 2018.06.29 21:15 신고 address edit/delete

      총선에서 야권의 단일대오와 어느 정도의 재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그리 될겁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07:26 신고 address edit/delete

      이승만이나 전두환과 비교한다면, 그 둘은 보다 비교적 명백하게 민주적 체계를 침해했거나 교란시켰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은 좀 더 반발을 사기 쉬운 방식이었고, 빠르게 민심을 잃었으며, 국제 사회의 지탄을 받는 동시에 1인이 강한 지배권력을 가지긴 했지만 조직적인 독재체계를 쌓아올리진 못했습니다.

      대조적으로 현 정권의 포퓰리즘 + (1당 독재를 넘어선) 단일계파 독재 시도는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위험성을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기술하신것과 같이 파괴적이며 위험합니다.

      이 상황을 어느 정도까지 위험하다고 판단해야할진 저에겐 어렵다 느껴지는 부분이 많으나, 좌시해선 안 될 정도라고는 생각합니다. 미래는 정해진 게 아니고, 앞으로 충분히 나빠질 수도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armalitear15 2018.06.29 21:06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제인건 그 지지자들이 원하는게 북한이나 중국식 인민민주주의란 거죠
    이들은 민주당이 영원한 여당 정의당은 관계야당으로 남는거 이걸 원하니요.
    물론 좌파가 집권하고 경제는 계속 하락중이고 독재는 심각해지지만 언론통제로 가리고 숨기니 사람들이 이런걸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리고 여초카페 등을 이용해서 맹목적인 홍위병으로 만들고요.
    하는 짓이 김일성이나 마오쩌둥 폴포트 등을 보는거 같습니다.
    뭐 운동권은 저 셋의 악행은 전혀 말 안하고 찬양하기 바빴으니요.

    • 해양장미 2018.06.30 07:32 신고 address edit/delete

      결국 문빠들이 반민주적이라 이렇게 돌아간다는 의견이신데, 저도 동의합니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박정희 유신의 후계자이며, 유형은 같지만 그저 숭배하는 대상이 다를 뿐입니다. `

  3. 윈브라이트 2018.06.30 01:08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1. 근데 워딩을 단일성 지도체제 같은걸로 해서 그렇지,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것 자체는 자유한국당도 똑같지 않나요? 새누리당이 14년에 대표/최고위원을 동시 선출했다가 김무성vs친박 봉숭아학당 찍고 난 이후 이정현 때부터 다시 분리 선출로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2. 현재의 민주당은 문재인이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하던 시절에 끌고 들어온 친문 권리당원들이 대다수라 아마 임기 내내 민주당은 문재인한테 찍소리 못하고 거수기 역할을 할 겁니다. 근데 문재인 임기가 끝나면 저 친문 권리당원들이라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분화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07:39 신고 address edit/delete

      1.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만, 워딩이 큰 문제입니다. 저런 문제시되기 쉬운 워딩이 나오는 데는 보통 그럴 만한 이유가 있지요.

      2. 그리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저 문빠 권리당원들의 힘으로 향후 대선경선을 친문후보가 이기고 반문후보는 불복해서 따로 출마하지만, 야권 후보랑 표를 갈라먹어서 친문후보가 결국 승리하는 것입니다.

  4. 해양장미 2018.06.30 07:2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duddn8282 님은 여러 차례 이상한 주장을 반복하여 차단조치하겠습니다.

  5. O44APD 2018.06.30 07:55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문재인이나 달빛셔츠단 여러분들이 툭하면 민주주의 노래를 불렀습니다만은 저들의 시대가 도래하여 통치행위를 쭉 봐오니 이들은 민주주의라기보다는 청렴한(혹은 청렴해보이는) 왕이 지배하는 조선시대식 군주제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08:07 신고 address edit/delete

      그들은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기만적인 워딩일 뿐 실제로는 결코 자유민주정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감성은 유교의 왕도-덕치-애민 또는 유사 철인정에 가까우며, 실제 원하는 걸 보면 중국과 같은 1당 독재, 더 나아가 1계파 독재라 할 수 있지요. 현재의 중국이 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위의 독재를 그들은 원합니다.

    • minddiver 2018.06.30 10:03 신고 address edit/delete

      앗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중국이 하는 것보다 더 수위 높은 독재라고 하시니 약간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예를 들면 어떤 정책들이 있을까요?

    • 해양장미 2018.06.30 10:46 신고 address edit/delete

      minddriver /

      음, 그러니까 정책은 아니고요. 중국은 그래보여도 1당독재지만 단일계파가 계속 집권하는 그런 체제는 아닙니다. 1인독재도 아니고요.

      물론 현재의 시진핑은 1인독재를 추구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는 하고, 실제로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는 있습니다만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독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면은 있습니다.

      문빠들은 1당독재도 아니고 1계파 독재를 추구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문재인 1인독재를 원하는 거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1당독재 체제인 중국보다 더한 걸 원하고 있다고 해야겠지요.

  6. 둥둥구리 2018.06.30 11:07 신고 address edit/delete reply

    ㅋㅋㅋㅋㅋ단일성 집단지도체제라니 브금하고 진짜 어울리네요... 예에에전에 한거라 디테일하게 기억은 안나는데프로토스도 정치인 계급의 실책으로 거의 멸족직전 정도로 망한걸로 기억합니다.

    • 해양장미 2018.06.30 11:26 신고 address edit/delete

      딱히 그런 의도로 이 브금을 쓴 건 아닙니다만, 시나리오에서 프로토스가 법관 계급(지도층)의 오판으로 멸족위기에 몰리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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